>159624902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 30. 어떤 과학의 광자분해 (1001)
이번에는 세화! ◆ABgtXke9Vs
2021. 5. 13. 오전 1:13:58 - 2021. 5. 16. 오전 1: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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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번에는 세화!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전 1:13:58※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잘 몰라요.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직,간접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이벤트와 스토리는 토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전날이나 당일 알려드립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시트 통과일로부터 5일간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0일간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7232/recent
설정: https://url.kr/6rwp2u
뱅크: https://url.kr/724pxo
웹박수: https://url.kr/am83ro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uk72tx
저지먼트 게시판: https://url.kr/tof1uw
위키: https://url.kr/mbk9c4
5월 15일: 은하주 개인 이벤트
5월 16일: 에피소드2 시작날짜
15주년 행사 - situplay>1596248877>222
포인트 모으기 - situplay>1596248877>737 -
1 성태주 (CUpbaOaxIw) 2021. 5. 13. 오후 10:14:37성태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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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은하주 (83yjIfdwT.) 2021. 5. 13. 오후 10:14:50(대충 랜딩에 휩쓸려서 날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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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0:15:33어서 와요! 성태주!
갑자기 문뜩 자기 캐릭터를 테마로 어떤 과학의 어쩌고 판이 만들어지면 들어올 때 기분이 이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정우는 리스트에 없으니까 괜찮을거야! -
4 세화주 (p75aUu2ch2) 2021. 5. 13. 오후 10:18:5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쪽으로 이상한건 아닌데 무ㅜ랄까 내 성격이 성격이라 그런가 부끄부끄하구만 X3!!!!
안나 이명도 뭘로 정해질지 기대하고 있겠어!!! 성태주 어서와~~! -
5 성태주 (CUpbaOaxIw) 2021. 5. 13. 오후 10:18:55>>3 어떤 과학의 공기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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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성태주 (CUpbaOaxIw) 2021. 5. 13. 오후 10:19:11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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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노을주 (uvsFleu/7Q) 2021. 5. 13. 오후 10:20:19성태주 안녕하세요!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기방패 뭐냐구요 ㅋㅋㅋㅋㅋㅋ -
8 성태주 (CUpbaOaxIw) 2021. 5. 13. 오후 10:21:56>>7 갑자기 어떤 과학의 중력자탄이라는 게 생각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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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0:24:08공기방패. ㅋㅋㅋㅋㅋㅋ 굳이 말하면 질소방패라구요!
정말로 제목으로 나온다면 어떤 과학의 절대방어 정도겠지만 사실 절대방어가 아니라는게 함정. -
10 노을주 (uvsFleu/7Q) 2021. 5. 13. 오후 10: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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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세화주 (p75aUu2ch2) 2021. 5. 13. 오후 10:29:3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기방패도 중력자탄도 절대방어도 제목에 잘 어울린다구 생각해!!!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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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0:31:50정우는 에피소드4가 끝난 무렵에 올리는 것으로 하고 다른 캐릭터들부터 챙기기라는 거예요!
하지만 5판마다니까 100판 정도까지 가는게 아니면 모든 캐릭터를 할 수가 없는데.
하지만 에피소드1이 끝났는데 30판이니까 x4를 하면 어찌저찌 될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한 것이에요. -
13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0:35:13문뜩 떠올랐는데 안티스킬 구금소 안에서 있었던 고백씬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봐야만 했던 안티스킬 대원 A님.
그 분은 그 사실을 함묵했을지. 아니면 SNS로 올렸을지. 그것도 아니면 컨덕터에게 보냈을지. 아니면 바빠서 못 봤을지.
.dice 1 4. = 1
사실 최악의 엔딩인 2번만 아니면 되는 것이다라고 우겨보는 아무말 대잔치. -
14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0:35:29참으로 착한 안티스킬 대원님이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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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안나주 (Fa0EAEVXNI) 2021. 5. 13. 오후 10:42:592번ㅋㅋㄲㅋㅋㅋㄱㄱㅋㅋㅋ
퍼스트클래스 고백하는 장면 본 썰 푼다 -
16 노을주 (uvsFleu/7Q) 2021. 5. 13. 오후 10:47:58>>15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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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0:52:38익명게시판 어딘가에 올라가는 루트는 다이스가 없애버렸으니까 안심하라구!
아무튼 벌써 열한시가 코앞이네요.
이렇게 된 이상 빨리 금요일을 맞이하고 빨리 일을 하고 빨리 불금을 맞이한다! -
18 세화주 (p75aUu2ch2) 2021. 5. 13. 오후 10:54:53>>0
자. 지금처럼만 가자. 소소하고 소박한 점수는 됐으니까 이번에도 화끈하게 50점 가자. 점수 깎이는거 나오기만 해봐. 또 종이비행기로 만들어서 날려버릴테다. 그렇게 생각하며 벤치 아래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찍었어.
.dice 1 6. = 4
지금까지 총합 168 포인트. -
19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0:55:54이럴수가. 정화의 예언이 맞아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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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노을주 (uvsFleu/7Q) 2021. 5. 13. 오후 10:58:23음.. 이벤트가 끝나기 전에 일상을 하나 더 해보고 싶은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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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세화주 (p75aUu2ch2) 2021. 5. 13. 오후 10:59:58어엥 띠용 이 이게 이렇게된다구???? 정화야 고마워 300 찍기 전까지 50점 예언!!!!! 부탁할게!!!!!!!!!! X3
제발 부디 기필코 꼭 5나 6은 주지 않길 빌겠어..!! -
22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1:00:32이벤트 일상을 돌려보고 싶긴 한데 샤워를 하러 갈 타이밍이다보니.
일단 갔다왔는데도 없으면 킵을 전재하에 손을 들어보겠어요.
일단 전 자리를 비워볼게요! -
23 세화주 (p75aUu2ch2) 2021. 5. 13. 오후 11:01:44>>20 앗 그렇다면!! 손!!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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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노을주 (uvsFleu/7Q) 2021. 5. 13. 오후 11:01:47캡틴, 다녀오세요!
아닝 그래두 정우의 이벤트 일상은 세화에게 양보하고 싶은걸.. 희희히 저는 팝콘을 쥐어뜯을 준비가 되었다구요! -
25 노을주 (uvsFleu/7Q) 2021. 5. 13. 오후 11:03:51>>23 헉 찔러주셨다! 근데 저 진짜 눈치보여서 그러는 거 정말 아니구요 세화의 이벤트 일상은 정우에게 양보하고 싶은데! 이제 이벤트 하루 반 남았구 다시 없을 이벤트니까요! 개인적인 욕심.. 혹시 실례되는 말이었다면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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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화주 (p75aUu2ch2) 2021. 5. 13. 오후 11:06:49캡틴 다녀와~~! 랄까
>>25 아아ㅏㅏ앗 아냐아냐 그런거 아니니까 괜찮다구~~!! 마지막 일상이 캡틴이랑 돌린거라서 오히려 눈치는 내가 보이기는 하지만 X3..!! 일단 그렇다면 얌전히 캡틴 올때까지 대기타구 있는걸루~~~!! -
27 노을주 (uvsFleu/7Q) 2021. 5. 13. 오후 11:07:17둘이가 서로 관캐에 머물러 있었다면 제 오지랖이겠지만 이미 성사된 연플이니까 이정도는 밀어주고 싶은 거예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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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화주 (p75aUu2ch2) 2021. 5. 13. 오후 11:11:04연플.. 성ㅇ사댄 연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아아아ㅏㅏㄲ 막상 들으니까 아직도 실감이 안돼 도대체 어쩌다가 진아준씨 면담이 이렇게 커져버린 것...!!! (숨음(?
흑흑 노을주의 푸시.. 짱 많이 고마워~~~!!!!!! X3 -
29 시후(천영) - 훈련 (jHSUUMNPcM) 2021. 5. 13. 오후 11:17:03>>0
오늘의 훈련!
오리걸음 1000걸음!
새로운 무기 습득 3개!
다트 마스터가 되기 위한 한 걸음!
독화장품 내성 기르기!(손목 무진장 가려워! 그래서 긁었다가 피 나서 지나가는 학생 커플한테 지금 자해하는 거냐고 놀란 시선을 받았다! 다행히 오해는 풀었다!)
키가 커지기 위한 줄넘기 1234회! -
30 시후(천영)주 (jHSUUMNPcM) 2021. 5. 13. 오후 11:18:16현생 때문에 연플 성사 장면을 보지 못한 천영주...누가 먼저 고백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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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성태-훈련 (1MIO6A4jsc) 2021. 5. 13. 오후 11:18:27>>0
널찍한 나무판자와 긴 나무막대를 준비한다.
원시인이 된듯 우가우가를 한번 외쳐주고 계속비빈다.
연기가 날때까지 비빈다.
땀이 한방울이라도 떨어지면 거기서 아웃이다.
그러니 계속비빈다.
연기가 난다.
불이 붙었다.
2 -
32 성태주 (1MIO6A4jsc) 2021. 5. 13. 오후 11:18:47정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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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1:18:57샤워를 하고 돌아오니 뭔가 꼬여있는 듯 안 꼬여있고 안 꼬인듯 꼬여있는 것이 보이는데.
사실 이벤트는 스토리가 하루 미뤄졌기 때문에 하루 연장이 되기도 한만큼 두 분이서 돌려도 괜찮아요! 아무래도 화요일까지 돌리기도 했고요.
그리고 세화와의 데이트 이벤트는 일상 돌리면서 하나하나 만들어도 되는 거니까요! 정말 스레 초기인가 그때 말한 거지만 공중 데이트라던가.
결론은 두 분이서 돌리셔도 된다라는 것이에요! -
34 시후(천영)주 (jHSUUMNPcM) 2021. 5. 13. 오후 11:19:28그런데 호치 이벤트로 5줄고, 은하 이벤트는 토요일날 하니까 아직 계산하면 안 되는 거 맞나요? 이벤트로는 5만 줄이면 되는 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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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1:19:30어서 와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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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은하주 (83yjIfdwT.) 2021. 5. 13. 오후 11:19:38일상이라 :3
나도 일상을 돌릴 수 잇는데! -
37 세화주 (p75aUu2ch2) 2021. 5. 13. 오후 11:19:41천영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정우가.. 먼저 고백했다아아ㅏ아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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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은하주 (83yjIfdwT.) 2021. 5. 13. 오후 11:19:56암튼 죽어있다 재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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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시후(천영)주 (jHSUUMNPcM) 2021. 5. 13. 오후 11:20:19>>15번 썰 풀어주세요.(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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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은하주 (83yjIfdwT.) 2021. 5. 13. 오후 11: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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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시후(천영)주 (jHSUUMNPcM) 2021. 5. 13. 오후 11:21:13역시 부장님! 이런 곳에서도 선빵을 날려서 승리를 쟁취하다니 멋져요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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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1:21:53>>34 호치 이벤트도 5% 줄이고 은하 이벤트도 5%를 줄여요!
참가하셨다면 줄여도 괜찮아요! 한 번뿐이지만요! -
43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1:22:33>>39 없는 미래를 창조하려는 나쁜 참치는 가둬버린다!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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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노을주 (uvsFleu/7Q) 2021. 5. 13. 오후 11:22:54다들 어서오세용용!!
그럼 저 은하주 찔러봐도 될까요? 몇 번 돌리다 킵되겠지만.. -
45 시후(천영)주 (jHSUUMNPcM) 2021. 5. 13. 오후 11:23:32그러고보니까 은하는 호치 전에도 이벤트(이 스레 첫 개인이벤트요!)를 해서 5퍼센트를 한 번 줄인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줄이면 안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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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1:23:36그리고 은하주도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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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은하주 (83yjIfdwT.) 2021. 5. 13. 오후 11:23:43:3...
커플 일상을 방해하지 않고싶다는 으-지... 그 굳건한 으-지가 엿보인다...! (음흉(?
좋아 그러면 선레 다이스 돌릴게-
.dice 1 2. = 1
1. 노을
2. 은하&서틴 -
48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1: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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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은하주 (83yjIfdwT.) 2021. 5. 13. 오후 11: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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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1:24:36각오하시오! 누군지 모를 2호!
내 이걸 그대로 돌려주리다! -
51 은하주 (83yjIfdwT.) 2021. 5. 13. 오후 11:24:43120번째 개인이벤트 무슨 일(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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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화주 (p75aUu2ch2) 2021. 5. 13. 오후 11:25:13어어ㅓㅓ엉엇 음 이렇게 된다면 잠깐 대기! 를 해야 하려나..? 은하주도 일상 가능이라니 일단 노을주가 완전 관전모드라면 은하주를 콕! 해도 될것같기도 하구 요즘 내 선택이 시원시원하지 못해져서.. 말이지 :3c..
암튼 은하주도 어서오구!!!! 뭐야 저 동그란 빵떡같은 귀여운 그림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화: ㄱ.. 그렇게 보지 마..! (시선회피(모자로 얼굴 가림(? -
53 세화주 (p75aUu2ch2) 2021. 5. 13. 오후 11:27:29는 내가 또.. 타이밍을 못 맞췄구나..!! (뛰어내림(?????
가만 그럼 어찌 되는거지 일단 캡틴도 킵인가!! 나도 팝콘을 장착해야 할 때인가!! :3 -
54 노을주 (uvsFleu/7Q) 2021. 5. 13. 오후 11:27:31이벤트 상황이라면, 은하는 항시 서틴과 함께 다니고 있을까요? 은하만 만나는 쪽이 편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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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이 찬율 - 훈련(19) (wbnvKQoLXo) 2021. 5. 13. 오후 11:27:32>>0
"후우.."
칼에 맞은 것 때문에 병원에 잠시 입원하게 됐다.
개인병실에서 전자담배를 피면서 한 손으로 무언가를 쥐고 있다.
그것은 동전이었고, 구부리거나 부트티리는 것이 아닌 가루로 만들고 있었다. -
56 은하주 (83yjIfdwT.) 2021. 5. 13. 오후 11:28:04>>54 시작과 동시에 서틴 화장실 보내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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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노을주 (uvsFleu/7Q) 2021. 5. 13. 오후 11:28:33찬율주 안녕하세요!
음.. 여기서 제가 말을 더 얹으면 좀 그러니까 저는 조용히 하는 걸로! -
58 은하주 (83yjIfdwT.) 2021. 5. 13. 오후 11:29:14찬율주 어서와~
후후후 우리는 어둠에서 암약하고 있겠다(? -
59 세화주 (p75aUu2ch2) 2021. 5. 13. 오후 11:29:33찬율주 어서와~~! 찬율이한테 칼빵날린 나쁜 스킬아웃은.. 저세상으로 확실히 보냈겠지..? ^^ (희번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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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노을주 (uvsFleu/7Q) 2021. 5. 13. 오후 11:29:39>>56 화장실 ㅋㅋㅋ 그럼 적당히 선레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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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시후(천영)주 (jHSUUMNPcM) 2021. 5. 13. 오후 11: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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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은하주 (83yjIfdwT.) 2021. 5. 13. 오후 11:30:03아아- 맞다 개인이벤트 파트2 관련해서 언급은 금지야 금지-
아직 끝나지도 않았으니까 타임패러독스는 다메다~~~ -
63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1:31:27어서 와요! 찬율주!
오. 아무래도 어둠에서 암약하는 암부가 여기에도 있는 모양이야! -
64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1:32:33그렇다면 그 기대를 여기서 충족시켜드리는 수밖에!
사실 두 번 연속이 되는지라 조금 마음이 걸리기는 하는데 그래도 이벤트 일상 돌려보시겠어요? 세화주?
물론 시간이 시간이라서 킵은 거의 확정사항이지만요. -
65 시후(천영)주 (jHSUUMNPcM) 2021. 5. 13. 오후 11:33:07찬율이 칼 맞았어요...?〣( ºΔº )〣
그러면 노을과 은하의 일상이 길어질 수록 서틴은......!∑(O_O;) -
66 은하주 (83yjIfdwT.) 2021. 5. 13. 오후 11: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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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은하주 (83yjIfdwT.) 2021. 5. 13. 오후 11:33:57변비빔~~~!!!
사실 말이 화장실이지 잠시 떨어질 구실은 있으니까 말야 :3 -
68 시후(천영)주 (jHSUUMNPcM) 2021. 5. 13. 오후 11:34:49>>66 어째서 그런 짤의 자막이 암약이 아니라 얌약으로 되어있나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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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은하주 (83yjIfdwT.) 2021. 5. 13. 오후 11:35:15어 진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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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세화주 (p75aUu2ch2) 2021. 5. 13. 오후 11:37:20>>64 나도 2연속 일상이 초큼 마음에 걸리기는 했다만! 괜찮다면 언제든 오-케이라구~~!! X3
킵되는건 괜찮다!! 좀 늦은 시간이니까 충분히 이해할수 있다~~!! -
71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1:42:28내일 출근이 아니었다면 좋았겠지만..
아무튼 그냥 이번만 배려를 받는 것으로 하겠어요!
다만 너무 자주 이러는 것은 안 좋은 거니까 다른 분들도 그렇게 막 배려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꼭 전할게요!
아무튼 선레는 가볍게 다이스로!
.dice 1 2. = 1
1.저
2.세화주 -
72 요안나 :훈련 (NeatLBIjsw) 2021. 5. 13. 오후 11:43:21>>0
기숙사 청소겸 정리를 하다 여명과 전투했을 때 채집했던 패러사이트를 찾았다. 이제 한풀 꺾이긴 했지만 그땐 꽤 무시무시한 무기였었지. 나도 가스형태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분사기, 스프레이, 가스발생기... 소형화된 발생 장치를 위치에 깔아두는 그림이 그려지는데, 이것도 지원 받을 수 있을까...
한참 만지작 거리던 에어로졸 스프레이를 내려놓는다. 직접 개조를 하는 것보다 어디 의뢰하는게 나을 것 같아. 신청 서류가 어디있더라. -
73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1: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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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세화주 (2g9f1oabBc) 2021. 5. 13. 오후 11:47:15크흡 진짜루 레알루 왜 내일이 휴일이 아닌 것.. ;-;
오케이 확인~~! 선레 기다리겠다!! X3 -
75 안나주 (Lv5.Eb9v/w) 2021. 5. 13. 오후 11: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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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노을-은하 (uvsFleu/7Q) 2021. 5. 13. 오후 11:50:1015주년 행사도 벌써 며칠째. 이제는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행사장이 익숙해졌어. 행사장이라고는 해도 퍼레이드가 지나갈 정도로 커다란 공원 느낌이지만. 휴가라고 소집도 없이 놀기만 하는 것도 슬 지쳐가. 이럴 때에도 부장님이나 세화 선배는 쉬는 것보다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고 있겠지. 그런 선배들처럼 나도 이제 어른스러워져야 해. 조만간 있을 퍼레이드에서 경호를 부탁받았으니까. 익숙한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지물이나 지형을 꼼꼼히 익혀둬. 경호를 하면서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곳들을 말이야.
한동안 그렇게 다니다가 잠시 화장실에 들렀어. 거울을 보니까 예전의 내 모습이 보여. 커리큘럼의 영향으로 머리가 탈색되었던 걸 최근에 다시 까맣게 염색했거든. 기분전환이라기보다는 나도 이제 어른이니까 성숙해 보이고 싶어서 그런 건데, 오히려 더 어려 보인다고 칭찬을 받았어. 내가 원하는 건 이게 아니었는데. 이제 날 아무도 못 알아볼 거라고 그렇게 좋아했으면서,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잖아.
"?"
거울을 통해서, 화장실에 들어온 한 소녀와 눈이 마주쳤어. 글쎄, 왠지 낯이 익는데. 저 사람을 어디에서 봤더라? ... 모르겠다. 일단 나가자.
"어? ... 선배."
화장실을 나서면서, 밖에 서있는 은하 선배와 마주쳤어. 으. 괜히 어색하네.
"안녕하세요."
누굴 기다리나? -
77 정우 - 세화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1:52:1515주년 기념 행사는 오늘도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에 있는 퍼레이드에는 특히 더 그 열기가 더해져서 콘서트는 물론이며 퍼스트클래스들도 각자 참석을 할 예정이라는 말까지 돌고 있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정우는 퍼스트클래스 멤버들의 얼굴을 떠올렸습니다. 6위는 당연히 올테고, 5위는 필참이고, 4위는 2위에게 끌려서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3위도 아마 어지간하면 올테고 1위는...
"오려나."
1위의 행동만큼은 정우도 도저히 예상할 수 없었습니다. 아마 올 것 같긴 하지만, 흥미를 가지지 못하고 금방 돌아가지 않을까 정우는 예상했습니다. 물론 참가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긴 하지만, 저지먼트 멤버들은 그 날 경비를 서야 하니 5위인 성은만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만 할 뿐이었습니다.
일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기로 선을 그으며 정우는 입고 있는 연한 연두색 봄셔츠의 옷맵시를 괜히 정리했습니다. 물론 기숙사에서 처음 입고 나올 때도 정리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괜히 정리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마스크와 선글라스는 끼지 않고 정말 순수하게 제 얼굴을 내비쳤지만 주변에 사람이 많고 분위기가 축제 분위기여서 그런지, 의외로 사진을 찍으려는 이는 없었습니다. 그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정우는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다 들려오는 발소리에 손을 들어 곧 정우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여기야! 여기! 안녕. 안 늦었네. 물론 네가 늦는 그림 자체가 안 떠오르지만 말이야." -
78 천영주 (jHSUUMNPcM) 2021. 5. 13. 오후 11:54:50레벨 4가 된 후 훈련 10번 후에 5퍼센트 계수가 추가 지급된다는 소리는 몇을 곱하라는 소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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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Captain ◆ABgtXke9Vs (HLl7BmoDOY) 2021. 5. 13. 오후 11:57:32그러니까 훈련을 10번 할 때마다 3% 계수를 깎은 후에 거기에 추가로 5% 계수를 더 깎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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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이현 (RALUTrBvJg) 2021. 5. 13. 오후 11:58:20>>0
살짝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희망을 걸어보기로 했다. 만약 이번에도 꽝 나오면 바로 접어야겠다...
희망이 보이지 않아...
1/5/10/50/-5/-10
.dice 1 6. = 5
이전 포인트: 70 -
81 노을주 (uvsFleu/7Q) 2021. 5. 13. 오후 11:59:08아! 저도 그거 궁금했는데 이제 이해 되네요.
10번마다 5%씩 추가로 깎는 거군요. 100번이면 5%씩 10번을 깎은 거겠구요. -
82 현주 (RALUTrBvJg) 2021. 5. 13. 오후 11:59:21때려쳐때려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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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전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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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노을주 (93EgzpvToE) 2021. 5. 14. 오전 12: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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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12:00:23오오! 전 또 추가로 지급된다길래 어라, 이거 계수가 더 많아지는 건가...?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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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전 12:00:41183점이군요.
다들 리하입니다. -
87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전 12: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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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전 12:01:09어서 와요!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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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노을주 (93EgzpvToE) 2021. 5. 14. 오전 12:01:10시현주도 리하이에요!
노을이는 지금 71포인트인데 멈춰! 하려구요. 가망업서 -
90 다나주 (HAS1vby.8g) 2021. 5. 14. 오전 12: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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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노을주 (93EgzpvToE) 2021. 5. 14. 오전 12:02:47따나주도 안녕하세요~ 금요일 자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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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현주 (2nRN.Ui0ko) 2021. 5. 14. 오전 12:03:05다들 안녕하세요!! 현생에 치여서 이제 들어오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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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1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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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다나주 (HAS1vby.8g) 2021. 5. 14. 오전 12:04:27다들 어서오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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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안나주 (ITD.Cl8rMY) 2021. 5. 14. 오전 12:05:32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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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노을주 (93EgzpvToE) 2021. 5. 14. 오전 12:05:35오구구 현주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뽀다다담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구요! -
97 시현-훈련(8) (Vjh7pQWZBU) 2021. 5. 14. 오전 12:06:19>>0
"BETWEEN SUBTLE SHADING AND THE ABSENCE OF LIGHT LIES THE NUANCE OF IQLUSION..."
"크립토스의 첫 암호문... 인네이트 폴리글랏적인 면은 아니지만.."
"당연히 아니져. 저는 새긴 사람의 정보를 읽어서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가. 그런 느낌으로 하는 검다."
"그건 그렇고... 때가 되었을까?"
"어떤 때 말이심까?"
"글쎄..."
"훈련은 계속하자."
커리큘럼이 빡세진 느낌. 미끈거리는 석유의 고압적인 면을 읽어본다거나..삼엽충 화석을 좀 더 탐구해 본다거나.. -
98 세화-정우 (ZbVPCL7U3M) 2021. 5. 14. 오전 12:07:05원래 계획대로였다면 나는 축제때도 일 모드에 들어가서 소매치기는 없는지. 부정행위를 하려는 사람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동시에 경비를 제대로 서기 위해 최적의 컨디션이랑 몸상태를 만들어 놓으려고.. 했는데 말이지.
예상 외의 일들이 최근 너무 많았달까. QR코드를 찍는 것부터 시작해서, 길게는 지금 이 상황까지. 역시 인생이라는건 아무리 미래에 대해 대비해도 모자란것 같아. 누가 지금 이 상황을 예상했을까. 나조차 대비하지 않고 있었던.. 지금을.
그래. 그래도 좋은 게 좋은거라는 말이 있잖아? 지금을 즐기자. 미래에 대한 준비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융통성 있게 넘어가기로 해. 자. 페이스페인팅도 했겠다. 이제 약속장소로 갈 차례지. 놀땐 신나게 놀아보자구. 응!
"어라. 일찍 나와있었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건 아니려나."
기다리고 있던 너의 모습을 보며, 눈매가 부드럽게 휘어져. 약간 붕방거리는 느낌으로 너에게 인사를 건내.
행여나 너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건 아닌가 싶은 마음에 한번 조심스러워지고, 내 옷차림은 늘 평소대로 모자랑 교복에 코트 덜렁 걸쳐놓은 차림새라서 두번 조심스러워져. 장갑을 끼고 나오기는 했는데 말이지. 과연 그걸로 평소랑 다른 차림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거. 아무래도 사복을.. 좀 사 둬야 할 필요가 있을것같은걸.
"셔츠, 잘 어울리는것 같아. 나는 너가 뭘 입어도 다 좋게 보일테지만.."
그렇게 말하면서 괜히 푸스스 웃어. 연두색. 너의 눈 색깔도 초록색 계열이라 그런가. 보고만 있어도 묘하게 기분 좋아진단 말이야. 더 말을 늘어놓으면 괜히 너한테 부담이 갈까봐 말은 더 못했는데 말이야. 진짜.. 진짜 엄청 최고야. 일단 여기서 계속 있기는 좀 뭣하지. 이왕 만난거, 축제를 즐겨야 하니까.
"자. 슬슬 가보자. 뭐라도 좋으니까 오늘을 실컷 즐기고싶어."
잔뜩 들뜬 모습으로 너의 손을 잡고서 널 올려다보며 다시 미소지었어. -
99 진노을 (93EgzpvToE) 2021. 5. 14. 오전 12: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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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전 12:07:57다들 어서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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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은하 - 노을 (WOqA9QP75g) 2021. 5. 14. 오전 12:09:1315주년 퍼레이드의 분위기도 점점 무르익어갈 때 즈음 은하는 문득 자신이 실패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떠올렸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만약'의 이야기니까. 혼자 생각하고 혼자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은 그는 누군가를 기다리기라도 하는건지 화장실 주변에 선 채 휴대전화를 꺼내들었다.
[카노푸스 연구소]
치직, 노이즈가 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뭐지..."
치직, 치지직.
눈 앞을 가리는 환상에 은하의 표정이 찌푸려졌지만 그것도 잠시...
"어? ... 선배."
현실을 깨트리듯 지직거리던 노이즈가 멈췄다. 그리고 자신을 부르는 듯한 낯익은 목소리에 은하는 고개를 돌려 소리가 들려온 곳을 바라보았다. 노을.
"어, 안녕. 여기서 만날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이미지 변신이야? 잘 어울려."
귀엽네, 장난스레 넌지시 덧붙이며 이를 드러내 큭큭 웃는 은하의 모습은 노을이 '알고있던' 옛날의 모습과 조금은 달라보였다. 어쩌면 '그 날'의 어색함을 달래기 위해 억지로 지어보이는 감정표현일 수도 있었다.
"축제는 잘 즐기고 계신감."
하지만 그것이 억지로 지어내보이는 감정표현일지라도 지금의 은하는 어느 때 보다도 밝은 미소를 짓고있었다. -
102 노을주 (93EgzpvToE) 2021. 5. 14. 오전 12:09:43노을: 아 한한다고 했잖아!
호오옹.. 어서오십시오 하니까 몬가 집사같아요! -
103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12:13:56모두 안녕하세요!(*°ー°)ノ
밀린 계수들을 다 처리했는데 아직도 레벨 3...! 레벨 4의 벽은 높네요..( ´・ω・) -
104 은하 (WOqA9QP75g) 2021. 5. 14. 오전 12:14:12>>0
무르익어가는 축제의 분위기! 그리고 코드! 코드! 또 코드!
끝날 줄 모르는 축제의 열기속에서 지금 QR코드님이 강림하신다아!
...따위의 이야기를 들었고, 그들이 건네준 팜플렛에는 QR코드가 그려져있었다.
좋은게 좋은거지.
.dice 1 6. = 2 -
105 은하 - 노을 (WOqA9QP75g) 2021. 5. 14. 오전 12:14:36언젠간 레벨4 찍을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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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세화-예순여섯번째 훈련 (ZbVPCL7U3M) 2021. 5. 14. 오전 12:17:08>>0
오늘의 훈련은 뭐가 되려나.. 싶었는데. 뜬금없이 실전 데이터를 좀 조사하고 싶다는거 있지. 그렇게 해야 나한테 더 맞춰서 훈련이니 커리큘럼이니 하는 걸 효율적으로 진행시켜줄수 있다나 뭐라나.
말은 그럴싸하게 실전이라고 했지만 평소 저지먼트에서 하는 제압 정도의 데이터로도 괜찮다고 해서 막연히 불량배를 찾아다녔어. 역시 전에 그 길이 불량배를 마주하기는 딱이지- 하는 생각으로, 찬율이랑 순찰 돌았던 골목으로 다시 들어가. 여전히 어지러울만큼 그려진 그래피티와, 여기저기 흐트러진 담배꽁초가 눈에 띄어. 여긴 여전히 더럽기 짝이 없구나. 진짜.
쓱 걸어가다가 마주친 불량배 한 무리. 저지먼트 완장을 보고는 여명을 물리친 저지먼트가 너네냐느니, 실력도 변변치 않아보인다느니 먼저 시비를 걸길래 적당히 반박해줬더니 성질머리 못 이기고 먼저 달려들어. 옳지. 지금 이 상황을 기다렸단 말이지. 바로 능력을 사용해서, 무력 집행을 시작해.
"..."
순식간에 상황 종료야. 입만 산 허영심 덩어리들을 정리하는것만큼 쉬운 일은 없다고 생각해. 이미 여명이라는 큰 벽을 넘어섰으니까. 자. 슬슬 연구원한테 보고하고, 데이터는 이거 한번으로 충분할테니 돌아가겠다고 일방적으로 이야기할 차례지. 능력을 쓸 가치조차 없는 잔챙이들한테 계속 이러는 건 시간낭비에 체력낭비니까. -
107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12:17:21흑흑...그래도 내일이 끝나면 이제 일상을 돌릴 수 있어요!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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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정우 - 세화 (0gAeeBPRu6) 2021. 5. 14. 오전 12:17:28"아니. 별로 안 기다렸어. 오히려 네가 더 먼저 나와있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 조마조마했어. 애초에 약속시간까진 조금 남아있잖아?"
핸드폰을 꺼내들며 정우는 그 시간을 톡톡 손으로 가리켰습니다. 어떻게 보면 딱 적당한 시간일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어쨌든 중요한건 만나기로 한 약속 시간을 지나진 않았고, 무사히 만났으니 그것으로 더 말할 것은 없다고 정우는 판단하며 핸드폰을 집어넣었습니다.
"그냥 봄에 입는 셔츠일 뿐이야. 물론 색이 고운 편이어서 마음에 들긴 하는데. 잘 어울린다면 다행이야. 아무튼 페이스페인팅 했어? 예쁘네. 너야말로."
소리는 내지 않았지만 기분이 좋은지 정우는 입꼬리를 올리면서 세화의 페이스페인팅 부분을 손으로 가리켰습니다. 이곳으로 오면서 꽤 여러군데를 보긴 했는데 그 중 하나였을까 생각을 하면서 정우의 시선이 괜히 주변을 두리번거리듯 향했습니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었으니 정우는 곧 자신의 손을 잡는 그녀의 손을 부드럽게 잡았습니다.
"그래야지. 나도 순찰 포인트나 이번에 경비를 부탁한 오너. 그러니까 정성은과 조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다른 저지먼트 부장들과 조금 협의해야 할 것이 있어서 즐기지 못했거든. 15주년이라고 하니까 하루 정도는 제대로 즐기고 싶어. 그럼 어딜 가볼까."
우선 걸어가면서 정하기로 하며 정우는 눈동자를 돌려 주변을 가만히 둘러봤습니다. 동생 혹은 친구. 이를테면 세아를 포함한 몇몇 친한 이들과는 자주 사적으로 나오긴 하지만 그것과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 생각하며 정우는 잠시 생각을 하다 말했습니다.
"조금 서투르더라도 이해해줄 수 있을까? 친구랑 놀러나온 경험이야 꽤 있지만 그 이상은 처음이라서. 역시 이럴땐 스티커 사진 같은 거라도 하나 찍어볼까?" -
109 세화주 (ZbVPCL7U3M) 2021. 5. 14. 오전 12: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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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전 12:21:21천영주 화이팅!
노려라! 레벨4! 여러분들은 할 수 있어요!! -
111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전 12:21:43다나주도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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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노을-은하 (93EgzpvToE) 2021. 5. 14. 오전 12:23:57"응. 고마워요."
글쎄, 선배는 저번에 골목에서 있었던 일을 의식하고 있는 걸까. 애써 밝은 체하며 살갑게 대해줘도 나는 여전히 어색해서 미안. 나는 마냥 밝지만은 않은 표정으로 싱겁게 감사를 표하며 한쪽 머리를 귀 뒤로 넘겼어. 내가 뒤끝이 좀 있는 편이라서.
"그럭저럭."
그때는 그렇게 무뚝뚝해놓고 지금은 왜 이렇게 또 밝아 보이는 건데. 선배의 밝은 미소를 보니까 괜히 저번의 그 재수 없는 여자가 떠올라. 별로 신경 쓰이는 건 아니지만.
"기분 좋아 보이네요? 여기서 누구 기다려요?"
더는 가까이 다가가지 않고, 고개를 약간 옆으로 기울이며 그렇게 물었어. -
113 노을주 (93EgzpvToE) 2021. 5. 14. 오전 12:24:45천영주 화이팅! 하루만 더 고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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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시현주 (gSzGaw1KNA) 2021. 5. 14. 오전 12:25:19다들 힘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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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채다나 (HAS1vby.8g) 2021. 5. 14. 오전 12:28:59>>0
레벨 3이 되고 난 이후로 변화가 생겼다. 그중 그나마 나은 것을 나열하자면 오빠의 외출금지가 풀렸다는 거고, 통금 시간도 많이 완화가 되었다는 점이다. 이전보다 조금 더 오래 놀 수 있고, 주말에도 밖에 나갈 수 있게 됐다.
"만약에 오빠가 이 사실을 알면 어떻게 될까."
"무엇을?"
다나는 방금 마신 카프리썬의 칼로리를 노트에 적었다. 전기를 흡수할 수 없어 체내에서 생산해야 하기에 강한 에너지가 등가교환 되는 능력.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끌어모으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 지 정리하고 있던 것이다. 옅은 정전기가 주변을 감쌌다. 다나는 머리카락이 손가락에 붙다 힘없이 늘어지는 걸 보았다. 이건 실패다.
"내가 너와 파멸을 약속했다는 거."
"당연히 하극상을 일으키겠지. 혹시 모르네, 레벨 5로 훅 뛰어버릴지도."
인수가 담배 대신 사탕을 까 입에 물며 시큰둥하게 답했다.
"그러고 보니 질문이 있어."
"연산식에 관한 것인가?"
"아니, 커리큘럼. 신체적인 변화에 대해서."
"신체적 개조는 행하지 않을 것인데, 과정이 궁금하기라도 한가?"
다나가 그를 빤히 쳐다봤다.
"아니. 네가 뱀 같아서. 혹시라도 입 안의 발음과 더불어 미각을 느끼기 위한 기관이 두 갈래로 뻗어난 건 아닌가 싶었거든."
"그랬으면 인핸스드 스트렝스는 곰처럼 변했겠지. 왜. 궁금한가? 그렇다면 확인해보겠나?"
"그걸 어떻게 확인"
해?
하네?
이걸?
하는구나???
"?!!?!!!"
"따가, 아, 따, 따갑네. 따가워. 아야."
결국 몸에서 스파크를 튀겨낸 다나였다.
https://i.postimg.cc/05zFGQQJ/image.png
// 23,401 -
116 이현 - 훈련 (2nRN.Ui0ko) 2021. 5. 14. 오전 12:29:05>>0
"우와..."
이게 바로 삼촌의 연구소? 삼촌이 오라는 주소로 와보니 연구소가 있었다. 나 오늘부터 여기서 훈련하는거야...?! 현은 신나 방방 뛰면서 연구소로 들어갔다.
"삼촌 저 왔어요!"
"랑이 왔구나! 기다리고 있었어"
오랜만에 들어보는 옛이름이었다. 현은 삼촌을 따라 걸었다. 어디로 가는 것일까.
"네 능력이 에어로키네시스인게 우연의 일치인지 참 신기해. 여기가 에어로키네시스에 특화된 연구소거든. 아, 도착했다!"
삼촌이 향하는 곳은 밖이였다. 야외...? 왜 밖으로 가는거지...? 밖은 큰 야외 운동장처럼 생겼다. 여기서 뭘 하는거야...?
"에어로키네시스 훈련은 밖에서 해야돼. 그러다가 건물 날라가면 큰일나거든. 자 오늘은 일단 기본적인것부터 확인하자고. 저거 맞춰볼 수 있겠어?"
삼촌이 멈춰선 자리 저 멀리에 과녁이 보였다. 국궁장과 비슷한 거리였다. 여기서 능력을 써서 저걸 맞추라고...? 너무 먼데...? 국궁장에서는 한번도 능력을 써서 과녁을 맞춰보지 않았다. 자신이 없는데...
"걱정하지마 너 이제 레벨2야"
삼촌이 격려해주자 현은 자세를 잡았다. 그래 일단 해봐야 알지. 연산식을 외우며 과녁에 집중했다. 조준, 발사!
"...!"
과녁에 맞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불빛이 들어왔다. 별 힘을 들이지도 않고 저 멀리까지 날아간다고...? 이게 바로 레벨2...? -
117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12: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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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전 12:31:05분노로 인한 레벨5 진화. (동공지진)
하지만 가능성은 있을지도 몰라요! -
119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12:32:27다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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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노을주 (93EgzpvToE) 2021. 5. 14. 오전 12:33:47호...... 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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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12:33:47(근데갑자기왜멸망을약속했다는건지저게설마안좋은플래그인지스레에많이들어오지못해파악이안돼서당황하는천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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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노을주 (93EgzpvToE) 2021. 5. 14. 오전 12:34:47현이 렙업 후에 능력 써보고 놀라는 거 귀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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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세화-정우 (ZbVPCL7U3M) 2021. 5. 14. 오전 12:35:34너의 말에 나는 안심한듯 웃었어. 다행이다. 약속시간은 지나지 않았지만, 일단 내가 남을 기다리게 하는 건 썩 달갑게 느껴지지 않으니까. 그래서 너의 괜찮다는 이야기가 더 고맙게 느껴졌을지도 몰라.
"아. 응. 전에도 하긴 했는데 이거 마음에 들어서 또 했지 뭐야. .... 우으. 고마워.."
그. 갑자기 그렇게 훅 치고 들어오는건 반칙이야 반칙..! 나는 빨개진 얼굴을 살짝 수그려. 그. 싫은 건 아닌데... 뭐라고 해야 하나. 역시.. 그런 이야기를 듣는 건, 적응이 안 되었단 말이지. 아직은. 그래도 기분만큼은 꽤 좋았어. 만나러 오기 전에 이거 하고 오길 잘했다 하는 생각도 들구. 한 켠으로는 차라리 더 일찍 만나서 같이 받을걸 그랬나 싶기도 하구..
"너도 이래저래 바빴구나. 그럼 신나게 즐겨보자구."
오늘이 아니라면 또 언제 이 날이 찾아올지 모르니까. 아니. 15주년은 두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날이니까. 정말 단어 그대로 내 인생의 마지막 15주년 축제를,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보낼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막상 생각까지는 좋았는데 어딜 가야할지는 나도 감이 잡히지 않아. 기세 좋게 가보자고 한것과는 별개로, 어느 부스를 먼저 들러야할지 정하지 못한 채 시선이 이리저리 방황해. 여기도 좋고. 저기도 좋아 보이는데. 보통 이럴때는 어딜 먼저 가야하지..?
"괜찮아. 나도 완전 처음이라서 어디부터 가야할지 감이 쉽게 안 잡혔어. 그럼 스티커사진부터 먼저 찍어보자."
너의 이야기에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고 나는 스티커사진 부스로 발걸음을 옮겼어. 걸어가면서 너랑 보폭도 적당히 맞추고. 혼자 너무 들떠서 여기저기 끌고 다니는것보단 역시 적당히 같이 어울려서 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
그렇게 도착한 부스 앞. 사람들이 꽤 있지만 그래도 사진 찍는거니까 줄은 금방금방 줄어들거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적당히 줄을 선 채 기다리기 시작해.
"음. 포즈는 어떻게 취해볼까..? 그녕 평범하게 브이 하고 찍어야하나."
뭔가 특별하게 찍어보고 싶은 기분도 드는데, 평범하게 찍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나는 너의 의견을 먼저 들어보기로 했어. -
124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12:35:37후후, 현이가 5렙 되면 어떤 깜찍한 반응을 보일지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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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다나주 (HAS1vby.8g) 2021. 5. 14. 오전 12: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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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12:40:38다나의 개인이벤트가 무척 기대되는 내용이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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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다나주 (HAS1vby.8g) 2021. 5. 14. 오전 12:40:39음~♡ 커미션을 넣었는데..한 달 정도 기다려달라네..♡ 그 안에 열심히 훈련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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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현주 (2nRN.Ui0ko) 2021. 5. 14. 오전 12:40:42레벨5...... 너무나도 먼 이야기.... 크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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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12:41:01커미션!(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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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세화주 (ZbVPCL7U3M) 2021. 5. 14. 오전 12:41:0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이미지가 이 상황이었구나..?! 현우의 레벨 5 등극 기원합니다~~!!! (??
>>117 제 4의 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레벨 4.. 진짜 통곡의 벽이야.. 그래두 계수 6000대라면 10일정도 투자하면 레벨 4 달성할수 있을것이다~~!!! 화이팅!!! X3 -
131 은하 - 노을 (WOqA9QP75g) 2021. 5. 14. 오전 12:41:33은하는 생각했다. 만약 이 현실이 거짓이고 모든 것이 처음으로 돌아가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게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 하고. 그리고 은하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은 모두 끝나버렸으니까, 더 이상 걱정따윈 할 필요 없다고.
미묘하게 찡그린 듯, 그렇지만 미소를 잃지않은 얼굴의 표정이 노을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시큰둥하게 어색한 투로 은하를 대하고 있는 노을이었지만 은하는 크게 개의치 않은듯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집어넣고 인파가 몰려있는 행사장을 돌아보았다.
"여동생. 서틴이라고, 너도 알 걸?"
"그보다 화장실에서 나왔으면 중간에 마주치지 않았을까?", 라며 덧붙였다.
"응, 기분 좋아. 난 말야... 평생 살아온 것 보다 지금이 제일 행복해."
이 시간이 영원히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하지만 시간은 유한하지, 모든 것은 영원하지도 않고 반복되지도 않아. 언젠가는 그 끝을 향해 천천히 피할 수 없는 결말로 인도되겠지. 그렇지만 지금의 나는 행복해, 멈춰버린 사고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고 동시에 지난 일들이 한 차례 떠올랐다.
"그런데 너는... '그 날' 이후로 조금 달라진 것 같아."
"아니면 내가 싫어진걸까-"
가벼운 농담,
그리고 장난.
"..막 이래."
그리고 침묵. -
132 노을주 (93EgzpvToE) 2021. 5. 14. 오전 12:42:21헉.. 한 달... 그때까지 숨 참으면 되는 거죠? 넘넘 기대되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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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세화주 (ZbVPCL7U3M) 2021. 5. 14. 오전 12:42:29아아아아ㅏ아ㅏㅏㅏ아아아니 뭐라구 커미션이라구~~???????? 한달이라도 좋아 1년이라도 좋아 와드박고 시즈모드박고 존버 들어가겠다..!!!! (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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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다나주 (HAS1vby.8g) 2021. 5. 14. 오전 12:42:53기대해줘서 고마워~♡ 열심히 경우의 수 전부 모으고 루트 추려서 엔딩까지 다 짜뒀는데...♡ 막상 현생이라는 큰 벽이 기다리는 거 있지...ㅜㅜ 그래도 힘내야겠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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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은하 - 노을 (WOqA9QP75g) 2021. 5. 14. 오전 12:43:37리얼리티이- 매니퓰레이션-
그것은 바로 컨덕터의 는엮!!(?
아맞다 한참전에 웹박수 보낸 것 같았는데 얘기하는 거 까먹었다(...) -
136 은하 - 노을 (WOqA9QP75g) 2021. 5. 14. 오전 12:44:10힘내라 힘!
할 수 있다 할 수 있어! 그때까지 은하가 힘내서 놀려주겠다구!(???? -
137 정우 - 세화 (0gAeeBPRu6) 2021. 5. 14. 오전 12:51:32나무를 숨기기 위해서는 숲 속에 숨기는게 제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들이 많기에 오히려 알아보는 이가 드문 것 같아 정우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완전 사적인 프라이버시 타임. 기왕여민 저지먼트 멤버들에게도 그다지 보이고 싶지 않은 시간이기에 괜히 당당하게 걸으면서 그는 결국 작게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그렇다면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익숙해져야겠는걸. 어제인가 그제인가 포인트를 둘러봤을땐 커플 게임 같은 것도 하는 곳이 있던데. 그런 곳은 아니더라도 역시 그냥 이곳저곳 천천히 둘러보고 싶어. 중간에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네가 부끄럽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오늘은 정우로서 있고 싶으니까."
아이기스, 최정우. 결국 둘 다 자신이지만 오늘만큼은 이명과는 상관없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그녀와 보폭을 맞추며 부스에 줄을 섰습니다.
"부장과 부원으로 나왔으면 그게 가장 무난하겠지만, 우리들. 그런건 아니니까 조금 특별한 것도 좋지 않을까? 이를테면 손하트 같은 거 만들어도 좋을 것 같은데."
말을 마치며 정우는 반대편 손으로 살며시 하트 반쪽을 그려보듯 만들어봤습니다. 하지만 곧 손을 아래로 내리면서 살며시 시선을 옆으로 돌렸습니다.
"일단은 안에 들어가서 생각하자. 안에 들어가서!"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허나 약간의 시간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었기에 괜히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다 다시 세화를 바라보기도 하는 와중 줄은 천천히 줄어들었고, 부스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최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초성능 디지털 화질이 보장된 기계를 바라보며 정우는 입을 열었습니다.
"포토키네시스 기술을 접목했나보네. 초능력을 개발시키고 참 별별 기술을 다 뽑아간다니까. 아무튼 조금 반칙 좀 할게."
그렇게 예고를 하며 정우는 조심스럽게 손을 풀면서 그녀의 어깨 위에 손을 올렸습니다. 피하지 않았다면 아마 살며시 자신 쪽으로 끌어당겨 거리를 좁혔을 것입니다. 물론 그 이후의 정우는 애써 앞만 바라봤을 것입니다. 그녀의 눈동자색과 비슷한 분홍색으로 얼굴을 붉히면서. -
138 시후(천영)주 - 훈련 (rMlFW2td/U) 2021. 5. 14. 오전 12:51:35>>0
"...뭐 하는 거지?"
"응? 그야 당연히 거대 탱탱볼 위에서 물구나무서기로 산책하고 있는 거잖아? 잘 안 보이면 안약 줄까?"
"아니, 그게 어째서 당연한 건데..."
설마 얘 사실 아동 착취하는 서커스단에서 탈출한 삐에로 같은 설정이 있던 거 아닌가?
매우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주현이었다. -
139 호치호치 - 안나안나 (Xhte9vB5iI) 2021. 5. 14. 오전 12:52:13>1596248978>872
가까이 뒀다가 멀리 두었다가, 이리저리 바라보기도 하면서 인형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소중히 여길 생각은 맞는 모양이다. 아니면 혹시, 의외로 인형을 정말 좋아하는 취향인 것일까.
"아하하, 순금은 아닐 거라 생각하지만... 저지먼트 부실에 가져다 놓으면 자랑할 수 있었을 텐데. 그래도 이런 거라도 받았으니까." 팔랑팔랑, 하고 상위 입상 패널을 흔들어 보았다. 이런 걸 부실에 놔두기는 좀 뭣한가 싶기는 해도, 사실은 달리 둘 곳도 없으니까 말이지.
그나저나, 저주받은 인형이라. 어쩌다가 저주받은 던전을 탐험한 것처럼 되어 버렸다. 이런 물건을 함부로 버릴 이유도 없지만, 소중히 여기겠다고 약속한 이상 정말로 신경을 써야겠지. 중요한 것을 잊어버렸다가 되찾은 적이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호치에게 더욱 와닿는 말인 듯했다.
... 이런 감각은 정말 오랜만이다. 친구와 이렇게 아무런 생각 없이 모험하는 건 말이다. 아니, 어쩌면 정말로 처음일지도 모른다. 인첨공에 들어오고 나서는 분명히 처음이다. 그 지하에서 빠져나오기 전처럼 여유 없는 상태였다면 오늘처럼 즐길 수도 없었겠지. 이런 생각을 입밖으로 내지는 않았지만, 얼굴에 가득한 웃음으로 흘러나오기는 하였다.
"좋아하는 요리 있어? 나는 뭐든지 좋아하지만, 먹는 건 내장국밥만 먹다 보니까!" 상당히 매니악한 취향을 밝히면서 호치는 걸어갔다. "그러니까, 안나안나가 좋아하는 걸 먹으러 가자! 나도 머리를 썼더니 배고파졌어. 아하하..." -
140 다나주 (HAS1vby.8g) 2021. 5. 14. 오전 12:52:22놀린다니 치사해~ 다나가 전기를 확! 쏘아버릴지도 모른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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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호치주 (Xhte9vB5iI) 2021. 5. 14. 오전 12:52:23막레에요~! 안나주 수고했어요... 그런데 저 금손 짤은 뭐죠? 저 너무 기쁜데 방정 부려도 되나요? (❤´艸`❤)
다들 좋은 밤이에요. 하루종일 드르렁드르렁 커허헉 쌔근쌔근 하고 왔어요. 이러면 이제 또 새벽잠이 달아나는 전개예요. -
142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전 12:53:10웹박수 확인했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그건 아무래도 좀 많이 힘들 것 같아요. 허락해줄 수 없어서 죄송해요. -
143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전 12:54:06어서 와요! 호치주!
그리고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
144 은하 - 노을 (WOqA9QP75g) 2021. 5. 14. 오전 12:56:01크- 역시 그렇겠지!!!
호치주 어서와~ -
145 다나주 (HAS1vby.8g) 2021. 5. 14. 오전 12:56:11호치주 어서오구 일상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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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전 12:58:21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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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전 12:59:26아무튼 이럴수가!
컨덕터의 능력이 리얼리티 매니퓰레이션 계열이라는 것은 어떻게 알았지?!
컨덕터:(대충 경악하는 짤)
컨덕터:정말로 눈치 못 챌 거라고 생각한 것이냐?! 당신! -
148 은하 - 노을 (WOqA9QP75g) 2021. 5. 14. 오전 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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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노을-은하 (93EgzpvToE) 2021. 5. 14. 오전 1:03:32"여동생?"
아. 그러고 보니까 아까 눈이 마주친 사람, 어디서 많이 봤다 했어. 몇 주 전에 구조했던, 까만 날개를 가진 소녀 있잖아. 부장님? 학교? 측에서 보호하고 있다고 들은 적이 있어. 처음 마주쳤을 때에도 은하 선배와 아는 사이인 것처럼 보였으니까 '여동생'이라는 호칭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품지 않아. 그만큼 친한 사이인가 보지 뭐. 나는, 이제 알겠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어. 그 아이와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한 걸까, 선배는. 지난번에는, 저 아이가 옆에 없었을 때에는 이렇지 않았었잖아.
"그날요? ... 그 재수 없는 여자 만난 날?"
흉터는 남지 않았지만 그 여자에 의해 상처가 났던 가슴께에 손을 얹으며, 가벼운 농담이라는 듯이 '내가 싫어진 걸까-'하고 덧붙이는 선배를 가만히 올려봤어.
"먼저 달라진 건 선배잖아요. 학기 초에는 가방에 빵이나 잔뜩 들고 다니면서 헤실헤실 웃던 사람이, 그 사건 이후로 한동안 혼자 분위기 엄청 잡다가, 또 이제 와서는 사람 좋게 웃잖아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선배가 그리한 것은 아니었지만, 선배의 밝은 모습에 속아 그 여자에게 된통 당했던 나로서는 지금의 선배를 좋게 받아들일 수가 없어. 적어도 그때, 그 여자에게 밀쳐졌을 때 내게 설명이라도 제대로 해줬었다면 이렇게까지 사이가 어색해지지는 않았을 텐데.
"애초에 싫어질 것도 없었어요."
결국 마음에도 없는 말까지 툭 나와버려. 이게 아닌데, 이러려던 게 아닌데- 하고 후회하며 고개를 숙이고 입술을 꾹 깨물 수밖에. -
150 노을주 (93EgzpvToE) 2021. 5. 14. 오전 1:04:45호치주 늦은 시간에 안녕하세요! 푹 쉬셨다니 다행이에요!
-
151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전 1:05:06아무튼 레벨5라.
"그게 형과 누나의 소원이야? 들어줄까?"
언젠간 도다를 수 있길 바라겠어요! 혹시 아나요? 이벤트로 짠 하고 간접 체험이 가능할지! -
152 호치주 (Xhte9vB5iI) 2021. 5. 14. 오전 1:09:40>>150 새벽(아침)에 잠들어서 초단기수면을 하는 패턴이 반복되다 보니까...
유일하게 낮잠이 가능한 목요일에 그대로 낮잠 풀 스로틀 해버렸네요. ( ̄y▽, ̄)╭
이러면 주말에 잘 잠은 조금 줄어들어서 오히려 이득일지도 몰라요.
으... 으으... 맥주...! 저는 보고 말았어요! 초대형 타이거새우 튀김 먹방을! 맥주를 먹고 싶어졌는데 이걸 어떡하나요... 😭 -
153 세화-정우 (ZbVPCL7U3M) 2021. 5. 14. 오전 1:09:51"있지. 만약 누가 보더라도 너는 너야. 남들이 뭐라 부르든, 나한테는 정우라구. 그러니까 걱정 말고 돌아다니자."
너의 이야기에 미소를 머금은 채 그렇게 이야기했어. 나도 오늘은 나로써 너랑 같이 하루를 보낼 예정이니까. 갈수 있는곳이 있다면 최대한 다 돌아봐야지. 응. 나는 놀땐 노는 사람이니까. 다른거 다 내려놓고, 지금을 신나게 즐길수 있으니까.
너의 이야기가 내가 생각하고 답한것처럼 마냥 단면적이지만은 않을 테지만.. 그래도 지금은 그 기분을 조금 덜어주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했어.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구 신나게 즐기자구.
"손.. 하트..! ... 그. 그러자. 일단 안에 들어가서 생각.. 하는거야. 응."
너의 행동이 귀엽기도 했지만 차마 거기에 반응할 틈도 없이 얼굴이 다시 확 빨개져. 으. 아무래도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것 같아. 아직은 많이 부끄럽구, 설레구, 자꾸만 두근거리게 되는걸.
줄은 역시 금방금방 줄어들었어. 그래도 내 체감 시간은 엄청 길게 느껴지는거 있지. 얼른 찍구 다른데도 구경하러 가야 하는데. 그리고 무엇보다.. 같이 사진찍을 때. 정말로 손하트를 하게 될 상황도 기대되었고. 그래서 그런가, 평소보다 줄이 더 길게만 느껴져. 체감과 현실은 다른 법이지. 응.
"오오. 포토키네시스 기술이란 말이지? 어떤 식으로 응용했는지 알고 싶.. 에. 잠깐만...?"
반칙? 뭐야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 라고 생각하기가 무섭게 내 깨에 너의 손이 얹어지고, 너와의 거리가 금방 확 좁혀져. 나는 놀란 표정으로 너를 올려다보다가 다시 카메라쪽으로 얼른 고개를 돌렸어. 으. 이렇게 가까운 건.. 또. 처음인데. 하지만 싫지 않아. 오히려.. 좋아.
".. 정우. 포즈 취하자. 아까 너가 이야기했던.. 그걸로."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손으로 반쪽 하트 모양을 만들고, 살짝 앞으로 내민 다음 활짝 웃었어. 아무리 부끄럽고 그래도 추억으로 남길 사진이 어색해보여서야 쓰겠어? 최대한 자연스럽게. 지금의 설렘과 기쁨을 한껏 담아보는거야. -
154 호치주 (Xhte9vB5iI) 2021. 5. 14. 오전 1:13:06우 와 아 아 악 하트 사진 하트 사진 하트 사진 (❤´艸`❤)(❤´艸`❤)(❤´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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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세화주 (ZbVPCL7U3M) 2021. 5. 14. 오전 1:14:01안나주 호치주 일상 수고 많았구 드르렁드르렁 커허헉 쌔근쌔근 너무 귀여운데
뭐라구초대형타이거새우튀김이라구???????????????????? 아아ㅏ아아ㅏ아아아아아아ㅏㄲ 못참는다 튀김옷의 바삭바삭함!! 새우 특유의 그 탄탄한 식감!!!!!! 그러면서 튀김옷은 분명 살짝 짭짤하면서 고소하구 새우살에서는 약간 달짝찌근하면서도 뭐라해야하지 고소함?? 감칠맛?? 아무튼 그게 입안에서 적당히 어우러지면서 진짜 미칠듯한 맛의 향연을 불러일으키겠지 마무리로 맥주까지 싹 걸쳐주면 쌉싸름하면서 시원하게 입가심까지 크... 흑.... 새우튀김... 먹고싶다아아아ㅏ아ㅏ아..!!!!! -
156 다나주 (HAS1vby.8g) 2021. 5. 14. 오전 1: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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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노을주 (93EgzpvToE) 2021. 5. 14. 오전 1: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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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세화주 (ZbVPCL7U3M) 2021. 5. 14. 오전 1:20:23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개 엔딩중 3개가 배드엔딩이라니 세상.. 세상에... 과연 다나주의 개인이벤 어떻게 될 것인가 아주아주 기대되구 그러는걸..!!! 해피엔딩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열심히 캐입하구 눈치도 키우구 최고의 컨디션으로 임하겠어 후후훟ㅎ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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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다나주 (HAS1vby.8g) 2021. 5. 14. 오전 1:21:18새우튀김..맥주...맛있겠다......먹고 싶어..! 저녁에 사서 먹기라도 해야하나..으으 하지만 술은 자제하려 했는데..♡ 에라 몰라♡ 오늘 저녁은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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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안나주 (ITD.Cl8rMY) 2021. 5. 14. 오전 1:24:08에고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몸이라 늦게 확인했네요!
>>141 막레 받았습니다~~ 안나안나라니 뭔가...해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ω☆*) 호치도 같이 그린 거라 링크를 한 번 걸까 싶었는데 확인하고 오셧네요 머슥머슷 -
161 정우 - 세화 (0gAeeBPRu6) 2021. 5. 14. 오전 1:25:24"너도 나중에 해. 마음껏."
둘만 있을 땐 별 상관없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애써 표정을 관리했습니다. 부실에서 보이는 좀 어색하지만 아무튼 무게감을 연기하는 아이기스로서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의미의 관리였을지도 모릅니다. 꽤 가까운 거리가 그대로 화면에 비쳐졌고 말 그대로 밀착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조금 떨어지는게 좋을까라고 고민과 갈등을 하지만 그럼에도 손을 놓거나 하는 일 없이 정우는 촬영 버튼을 누른 후에 재빠르게 반대편 손을 올려서 반쪽 하트 모양을 만든 후에 그녀의 손에 맞춰 하트를 만들었습니다.
"아. 그래야지. 응."
태연한 척 하지만 목소리에 미세한 떨림이 있는 것 까지 감추기는 어려운 모양입니다. 본시 그의 성향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 것을 감추려는지 정우는 애써 앞만 바라봤습니다. 숫자 3, 2, 1이 화면에 떠올랐고 곧 찰칵소리가 울렸습니다. 오락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과는 다르게 정말로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이 화면에 띄워졌고 정우는 절로 감탄하면서 바라봤습니다.
"대단하네. 화질이 확실히 달라. 가끔 동생과 찍기도 하는데 이렇게 선명한 것은 처음 봤어."
조금의 노이즈도 없이, 정말 자신과 그녀가 화면 속에 그대로 쏙 들어간 것 같은 선명함과 깨끗함에 감탄하며 정우는 괜히 확대 기능을 이용해서 사진을 확대해보다가 다시 줄였습니다. 보통 확대를 하면 픽셀로 인해 깨지는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것이 전혀 없다는 것에서 기술력이 대단하긴 하다고 생각을 하며 정우는 살며시 세화의 어깨에서 손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인쇄 버튼을 누르면서 막 나오는 사진의 절반을 그녀에게 내밀었습니다.
"오래 가면 좋겠는걸. 이 스티커 사진. 한 장은 내 핸드폰 뒷면에 붙이고 다른 것은 어디에 붙일지 생각해봐야겠어." -
162 노을주 (93EgzpvToE) 2021. 5. 14. 오전 1:27:44첫 데이트~ 스티커 사진~ 어머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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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다나주 (HAS1vby.8g) 2021. 5. 14. 오전 1:28:55오늘은 일찍 들어가야지♡ 다들 너무 늦지않게 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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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안나주 (ITD.Cl8rMY) 2021. 5. 14. 오전 1: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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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노을주 (93EgzpvToE) 2021. 5. 14. 오전 1:30:15다나주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이만 가봐야겠어요. 은하주, 답레는 오후에 가져올게요! 다들 잘 자고 예쁜 꿈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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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전 1:31:02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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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현주 (2nRN.Ui0ko) 2021. 5. 14. 오전 1:33:23분홍분홍하니 기분이 좋구먼 ^!^ 아쉽게도 여기서 들어가봐야 할 것 같아요 다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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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호치주 (Xhte9vB5iI) 2021. 5. 14. 오전 1:34:16'꿈과 희망이 가득한 밝은 스토리'를 표방했던 호치주는 호치 스토리가 너무 어두워지는 거 아닐까 걱정하고 있었지만...
이제 와선 굉장히 희망찬 편이 맞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구헤헤헷 (???)
갑자기 문답무용으로 몰살루트가 튀어나오거나 그런 건 좀 그렇지만요... 😢
낮잠을 너무 자서 지금은 쌩쌩함의 극단에 달했는데 어쩐지 다들 자러 가실 시간이네요! 들어가신 분들 모두 편안히 주무세요.
그럼 정주행이라도 하고 와야 할까요... ( ̄y▽, ̄)╭ 아니면... 편의점에 맥주 사러 갈까... -
169 은하 - 노을 (WOqA9QP75g) 2021. 5. 14. 오전 1:37:19노을이 말하는 재수 없는 여자란 분명 □□□를 말하는 것일테지, 은하는 속으로 생각하며 눈을 가늘게 떠올렸다. 자신을 올려다보는 노을의 시선에 맞춰 마냥 밝지만은 않은 표정으로 노을을 내려다보던 은하의 시선이-
"먼저 달라진 건 선배잖아요."
라며 말하는 노을의 모습에 흔들렸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표정, 오히려 그 안에 담겨있는 감정이 드러나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살며시 눈을 즈려감던 은하는 노을을 향해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그렇구나."
"잠깐 얘기 좀 할까."
싫어질 것도 없었다. 작은 농담과 침묵, 장난과 진중함이 엇갈리듯 살며시 눈을 뜬 채 노을을 바라보던 은하의 표정은 다시 억지웃음을 짓고있었다.
"그 때의 나는 말이야. 무서웠어."
무엇을?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이 다치고 사라지는게 무서웠어."
"나로써도 알 수 없는, 그런 막연한 두려움에 신경이 곤두서 있었지."
"이젠 어느 무엇도 뺏기지 않으려고 발버둥쳤었어."
"그래서 네가 다쳤던 날, 널 그렇게 떠나보내고 나서 나는 후회했어."
"누군가가 다치는게 무서웠던 주제에, 막연히 일상을 망치는 범인을 쫓는다고 거기에 혈안이 되어있어서 주변을 제대로 보지 못했어."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 수 없었고,
누구에게도 그 속내를 털어놓지 않았던,
"그리고... 그래서 말이야..."
어째서지, 그 이후의 이야기가 생각나지 않아.
다시 한 번 거친 노이즈가 내 시야를 물들이고 있었다.
"......"
멈춰버린 시간 속, 은하는 멍한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아, 무너져내려가는 하늘.
"...사과해야겠지. 그렇지 않으면 두 번 다시."
할 수 없을지도 몰라
펑!
행사장에서 들려온 폭죽 소리와 함께 은하는 깜짝 놀란듯 몸을 크게 움찔거리며 얼이 빠져나간 표정으로 붉게 물드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아직 밤도 아닌데 폭죽이라니.
//퍼레이드가 마냥 즐겁기만한 이야기는 아니라는거 :D -
170 은하주 (WOqA9QP75g) 2021. 5. 14. 오전 1:38:02문답무용!! 안일한 학생들에겐 죽음이다! 몰살루트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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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전 1:38:21구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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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은하주 (WOqA9QP75g) 2021. 5. 14. 오전 1:38:28자는 사람들 다들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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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전 1:41:44현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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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세화-정우 (ZbVPCL7U3M) 2021. 5. 14. 오전 1:42:24으. 두고봐. 너가 상상도 못할 반칙을 써버릴거야. 내가 놀란거의 제곱에 몇배로 돌려주고 말거야.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사진이 찍혀. 왠지 뿌듯한걸. 마침 운 좋게 오늘이 행사날이라서, 너랑 같이 이런 사진도 찍을수 있게 되었으니까. 아직은 서로 익숙하지 않고 조금 많이 수줍지만, 이대로라면 금방금방 이 거리를 좁혀나갈수 있지 않을까? 하고 멋대로 생각해버렸어. 뭐.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의 생각이니까. 응.
"아까 너가 이야기한것처럼 포토키네시스 기술을 접목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 근데 진짜 신기한걸."
그렇게 말하면서 확대된 사진을 빤히 바라보았어. 막상 그 기술력이라는 걸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까 엄청 신기한 기분인거 있지. 역시 이래서 말보다는 직접 보여주는게 더 나은거라고 하나봐. 이야기로 들었을 땐 기술력이 확 와닿지 않았는데 이렇게 보니까 엄청 잘 와닿는 기분이야.
너에게서 사진을 받아들고, 어디에 붙여두면 좋을까 하고 행복한 고민에 푹 빠져버렸어. 너무 눈에 확 띄이는곳은 아무래도 아직은 좀 이르고. 그렇다고 안보이는곳에 붙일 생각은 추호도 없고. 붙일만한곳이 꽤 여러군데 떠올라. 음. 손거울 뒷편에 붙여볼까?
"분명 오래갈거야. 소중하게 간직할거니까, 나두. .. 핸드폰 뒷면이라.."
거기다가 붙여도 좋을것같다고 생각하면서, 나도 거기다가 붙이고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어. 나머지는 잘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쓸 곳이 떠오르면 차차 쓰기로 해. 아. 펜던트를 하나 만들아서 거기다가 넣고 다녀도 좋을것같은데. 심심하거나 힘들면 열고 너 모습 보면서 힐링할수 있게.
자. 아직 하나 즐겼을 뿐이야. 아직 우리에게는 더 돌아볼곳이 많이 남아있잖아? 여기저기 살피던 나는 공기탄 사격장을 발견하고 너를 올려다봐.
"나 저것도 하고싶어. 사격하는 거."
경품을 따갈 생각도 있긴 하지만, 또 한켠으로는 능력 사용할 때 정확성을 좀 더 높일수 있도록 다른 느낌으로 훈련하는거지. 그래도 지금은 즐기러 나온거니까 후자보다는 전자를 더 생각하기로 하고 들뜬듯한 표정을 지어.
"누가 더 많이 맞추는지 내기한다거나, 아니면 조금 비틀어서 덜 맞춘 사람한테 뭔가 해주는것도 좋을거 같은데. 어때?"
일단 경품은 살짝 미뤄두고. 뭔가 특별하게 즐기고 싶었단 말이지. -
175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1:43:06>>168 '꿈도 희망도 없는 서늘한 스토리'를 꿈꿨던 천영주는 너무 꿈과 희망이 넘쳐나는 것 같아 조심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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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1:43:48주무시는 분등 모두 편안한 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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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1:43:56주무시는 분들 모두 편안한 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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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전 1:44:33왜 다들 꿈과 희망을 저버리는 거예요?!
일단은 학교물이고 청춘물인데! (동공지진) -
179 세화주 (ZbVPCL7U3M) 2021. 5. 14. 오전 1:44:55다나주 노을주 현주 잘자고 좋은꿈꿔~~!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막 이거저거 하고는 싶은데!! 오너도 캐릭도 이런쪽으로는 지식 제로라서 자꾸 뭔가 겉도는 느낌이 씨게 드는군..! X/ -
180 안나주 (ITD.Cl8rMY) 2021. 5. 14. 오전 1:47:27달콤한걸요,,,
저도 이제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밤 되세요~ -
181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1:47:44천영이는 애초부터 화기애애한 청춘물에서 겉돌지만 평범한 아싸같은 분위기가 아닌 미묘하고 기이한 탓에 약간 동떨어진 분위기의 캐릭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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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은하주 (WOqA9QP75g) 2021. 5. 14. 오전 1:47:58몰살루트를 겪은 학교 청춘물...
몰살엔딩에사 배드엔딩이 배드엔딩에서 새드엔딩이 기다리고 있을 뿐(??? -
183 은하주 (WOqA9QP75g) 2021. 5. 14. 오전 1:48:44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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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1:49:40천영이는 애초부터 화기애애한 청춘물에서 겉돌지만 평범한 아싸같은 분위기가 아닌 미묘하고 기이한 탓에 약간 동떨어진 분위기의 캐릭터로 구상했어요! 제대로 묘사하고 있는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다들 평화로운 와중의 어둡지는 않지만 서늘한 스파이 같은 느낌으로 적는 중이에요!
도중 전송.. -
185 정우 - 세화 (0gAeeBPRu6) 2021. 5. 14. 오전 1:52:07"너도 거기에 붙이게? 어쩌면 저지먼트 부원들이 아니라 반 애들에게 먼저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네."
물론 저지먼트 부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도 많았으나 따지고 보면 학생인만큼 반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더 많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지먼트 활동은 대체로 방과 후에 시작하는 것인만큼 어쩌면 반에서 별 생각없이 핸드폰을 꺼내다가 누군가에게서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괜히 소리없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순순히 인정을 할지. 아니면 조금 더 숨길지. 그 이야기는 나중으로 하기로 하며 정우는 다시 조심히 그녀의 손을 잡았습니다.
곧 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하는 세화의 모습에 정우는 고개를 돌려 그곳을 바라봤습니다. 공기탄 사격장에 순간 정우의 표정이 굳어지고 헛기침 소리를 냈습니다.
"아직 하는구나. 저거. 전에 성태와 만나서 사격을 했었는데 한 발도 못 맞췄거든. 나중에 저지먼트 부실에 무슨 말이 돌지. 이런 거는 자신 있는데 말이야."
이어 정우는 반대편 손을 권총 모양으로 한 후에 살짝 총을 쏘듯 가볍게 움직였습니다. 하늘 위를 향해 공기탄이 날아가며 저 하늘 위의 구름에 구멍을 낸 것을 확인하며 정우는 손을 아래로 내렸습니다. 에어로기네시스의 가장 기본적인 훈련인 공기를 뭉친 후에 발사하는 모습입니다.
"좋아. 그러면 덜 맞춘 사람 쪽으로 해보자. 물론 그렇다고 대충 하기는 없는 거 알지? 소원권 하나 걸자."
전력으로 하되 덜 맞춘 사람의 소원을 하나 들어주기. 꽤 신선한 비틀기라고 생각하며 정우는 그 부스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선공을 먼저 주겠다는 듯이 살며시 몸을 옆으로 비켰습니다.
"저기서 갖고 싶은 경품 혹시 있어? 내기와는 별개로 경품도 따면 좋잖아?"
/일단 여기까지 잇고 내일 출근을 위해서 잠을 자러가야..(눈물)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186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1:53:12안녕히 주무세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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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세화주 (ZbVPCL7U3M) 2021. 5. 14. 오전 1: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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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세화주 (ZbVPCL7U3M) 2021. 5. 14. 오전 1:55:46캡틴도 잘자고 좋은꿈꿔~~! 답레는 이어놓겠다!!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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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전 1:56:15시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넌_태어나서는_안되는_아이였어_라는_말을_듣는다면
왜 그런 말을 하는 건지 몰라서 멀뚱히 바라봅니다.
기억을 뒤져봐도 그런 말을 들을 만한 일은 없었는걸요.
그리고 시현에게 그런 말을 한 당사자는 험한 꼴 당하지 않을까.
에드: 참 잘하는 말이네. 맞는 말이기도 하고.(비웃)
도플갱어를_만난다면_자캐는
인첨공에서는 도플갱어보다는 클론을 만날 확률이 높을 것 같지만 도플갱어의 원리를 검색 후 만들어진 원인을 읽고.. 그럴 것 같습니다.
자캐가_좋아하는_음식은
대부분의 음식은 평범함에 가깝습니다.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시길. -
190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2:11:08>>187 하하하하! 모두가 행복한 해피엔딩은 초초초초초초초초초시크릿히든미라클어메이징☆엔딩이라 없는 거나 다름없다구요! 얌전히 천영이만 즐거운 메리 베드 엔딩이나 영원히 거짓된 인격들을 쓰고 살아가는 해피엔딩? 등등을 선택하시죠!
(이 정도는 예측 가능한 편이니까 스포 아니겠지???) -
191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2:11:32안녕하세요,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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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전 2:20:17안녕하세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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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세화-정우 (ZbVPCL7U3M) 2021. 5. 14. 오전 2:24:53"응. 같은곳에 붙여놓으면.. 뭔가 통하는 느낌이라서 좋을것 같아. 그리구 어디서 먼저 이야기가 나오든 어때. 숨길것도 없는걸?"
물론 눈치챈다면 좀 많이 부끄럽기는 하겠지만 말이야. 그래도 그건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니까 걱정은 덜어버리고 나는 다시 너의 손을 잡았어. 스티커 사진 하나 찍었다고 이러기는 좀 이른거 아닌가? 싶지만, 내 행동. 조금 더 거침없어졌을지도 모르겠는걸. 원래 같았으면 너한테 손을 잡히고 조금 있다가 마주 잡았을텐데 바로 잡았거든.
그러다 들려온 너의 이야기에 나는 푸스스 웃었어. 뭐야. 뭔가.. 뭔가 귀엽잖아. 자신 있는데 막상 실전에서는 한발도 맞추지 못한 거. 그래도 그럴 수 있어. 충분히 이해해.
"그래도 이번에는 다를지도 모르잖아? 한번 해보는거야. 결과가 어떻게 나와줄지 엄청 기대되는걸."
무슨 말이 돌더라도 그게 진짜 악의를 담은 이야기는 아닐테니까. 오히려 짓궂은 장난이 돈다면.. 글쎄. 나도 그 장난에 어울릴지도 모르겠는걸. 저무부신같은 거 있잖아. 그거처럼. 일단 뭐가 되었든 선을 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 하의 이야기지만 정말로 선을 넘을만큼 나쁘게 이야기하지 않을거라는 믿음도 있었고.
구름에 뚫린 구멍을 보며 나는 작게 감탄했어. 저기까지의 거리는 엄청날텐데.. 역시 퍼스트클래스는. 뭔가 달라도 다르구나 하는 기분이 들어. 그래서 더 든든해. 앞으로 그 능력을. 너와 나를 지키는데 쓰겠다고 했으니까.
"소원권? 오케이 콜. 전에 왕게임 벌칙에서 노래 불렀을땐 내가 졌지만, 이번에는 안 질 자신 있다구."
그게 덜 맞추는 쪽으로 이기는거라서 말해놓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뭔가 묘해. 하지만 소원권을 위해서라면 뭔들 못하랴. 전력으로 다 빗나가게(?) 해줄게. 내가.
어디서 주워듣고 본건 있어서, 제법 그럴싸한 자세로 사격폼을 잡아. 공기총에 이렇게 폼 잡는것도 좀 뭣하기는 하지만 일단 그만큼 진심이라는 거지. 응. 과녁을 바라보다가 경품 쪽으로 시선을 옮겨.
"저거 갖고싶어. 저 범고래 인형. 마음에 들어. 귀여워."
내가 가리킨 범고래 인형은 7발 이상 맞춰야 받을수 있는 것. 내기와는 별개로 진짜 귀엽게 생겨서 마음에 들었거든. 못 가진다면 어쩔수 없지만.. 그리고 만약 가지게 된다면 소원권을 호기해야 할지도 몰랐지만. 지금 바랄수 있는 건 나는 7발 이상 9발 미만. 그리고 너는 백발백중. 혹은 못해도 8발 이상.
"긴장되는걸.."
자. 시작이야. 과연 나는 몇개나 명중시킬 수 있었을까.
.dice 0 10. = 9
/세화가 가지고싶어한건 이미지의 저 인형..! X3 -
194 세화주 (ZbVPCL7U3M) 2021. 5. 14. 오전 2:26:32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우정우 백발백중 기원..! 소원권을 순순히 내어줄순 없.. 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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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2:34:48전 이만 자러 갈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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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2:35:20범고래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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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세화주 (ZbVPCL7U3M) 2021. 5. 14. 오전 2:37:34천영주 잘자구 좋은꿈꿔~~! 난 어차피 어제도 늦게 잤겠다 오늘도 다이스는 굴리고.. 소멸하겠어.. (의지
헉 그리구 내가 답레에 맞췄다구 썼는데 맞혔다라고 필터링 부탁.. 해..!! 정신이 흐려진다고 국어를 까먹으면 안되는데말이지.. X/ -
198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전 2:38:42잘자요 천영주.
곤란하군요. 공포영화가 어른거립니다. -
199 세화주 (ZbVPCL7U3M) 2021. 5. 14. 오전 2:42:24인형 귀엽지! X3 참고용 짤 찾다가 어렸을때 우리집에 있던 인형하구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이거다 이거여야만 한다 하고 들고와봤어~~!!
>>198 공포영화가 어른거린다면 코미디영화는 아이거ㄹ 아니 이게 아니구.. 무서운꿈 꿀지도 몰라 공포영화 말구 다른 영화를 떠올려보는거야..!! -
200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전 2:46:50저는 글렀습니다.
공포+스릴러가..
살인의 추억같은 영화가 어른거려서.. -
201 세화주 (ZbVPCL7U3M) 2021. 5. 14. 오전 2:50:16아아아ㅏㅏ아아ㅏ아니 살인의 추억.. :0 흑흑 안된다 그래도 악몽은 안돼..!! 좋은 꿈 꿔야지.. 행복한 꿈 꿔야지..!!!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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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전 2:53:09시현이라면 신원도 확인 가능하고, 범인을 잡는 게 가능했겠죠.
하지만 저는 그런 건 못하잖아요? -
203 세화주 (ZbVPCL7U3M) 2021. 5. 14. 오전 2:59:34:0 꽤.. 꽤 많이 심오한 주제군.. :3
사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러지 않을까 싶지만~~! 정말 경찰쪽에 도가 트거나 하지 않은 이상은 어지간하면 그런 결말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구.. 미제사건이라는 게 괜히 있는게 아니지 음 X3 역시 시현이가 그런 스릴러 추리물에서 활약해줘야 하는데 말이지!!! 인첨공 뭐하나 당장 시현이를 형사과로!! (???? -
204 세화주 (ZbVPCL7U3M) 2021. 5. 14. 오전 3:03:10>>0
자. 다시 QR코드를 찾아볼까. 지금까지 만족스러운 값이 많이 나와줘서 기분이 좋았어. 지금 이 페이스를 쭉 유지해보자구. 헛디뎌서 10점이나 5점 깎아먹는걸 고르지 않도록. 그렇게 생각하면서 다시 발견한 QR코드를 찰칵.
.dice 1 6. = 2
지금까지 총합 218 포인트. -
205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전 3:04:19어쩌면 지금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정신적으로 충격이 커서 텀이 길 뿐이라던가요? -
206 세화주 (ZbVPCL7U3M) 2021. 5. 14. 오전 3:09:16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자연스럽게 그런 쪽으로 상상회로 돌리는 나란 인간 부제굴능이야 X3 멋지다 자랑스럽다~~!!!
아무래도 막 이래저래 유혈이 낭자하게 되기까지의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셈이니.. 사건 직후의 현장을 봐도 토나오는데 그 전까지 보는거면 충격이 클수밖에 없지 응 X/ 멘탈케어 잘 하면서 활약해야 할텐데!! -
207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전 3:14:48그치만 멘탈케어는 잘 되는 것 같아도 잘 안 되니 문제일까요. 겉으론 잘 되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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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세화주 (ZbVPCL7U3M) 2021. 5. 14. 오전 3:19:27겉으로만 잘 되는거라면 아니지 안된다 그렇구말구..! 자고로 멘탈케어는 양쪽으로 다 잘되야 하는거라구 생각해 그만큼 만족할수 있는 일을 찾아서 찐으루다가 힐링하는게 시현이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겠군 >:/
크아아아ㅏ악 시현주까지 자장자장 해주고 가려 했는데.. 이 이상은 무리..! 정신력의 이상이 감지됩니다아아ㅏㄱ... 슬슬 자러 가볼게!! 시현주도 안자지는 말구 조금이라도 코코낸내하구 굿새벽 보내구.. 셔터를 부탁한다구!!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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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전 3:32:13안녕히 주무세요 세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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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전 4:01:11>>0
이것저것 찾아보건 중. 목이 말라서 급수대에 갔습니다. 망설이긴 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마셨습니다. 그런데 급수대에 물이 받혀지는 동안 드러나는 코드가 있어서.
찍었습니다.
.dice 1 6. = 6 -
211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전 4:02:21173점이군요. 자려고 노럭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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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백하제 - 훈련 (5tUraLhhOw) 2021. 5. 14. 오전 5:43:30>>0
행사도 슬슬 막바지다. 분명 행사 마지막에 퍼레이드가 있고, 무슨 아이돌의 무대 경호를 선다고 그랬다.
별 일이 있을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오늘은 날아오는 물체 잡기 연습이다.
배팅머신에서 발사되는 야구공들을 하나하나씩 잡는다. 역으로 염동력을 가해 공을 쏘아보내기도 한다.
다른 응용법은 없을까... -
213 하제주 (5tUraLhhOw) 2021. 5. 14. 오전 5:44:07샤따 드르륵...
금요일이야!! 다들 힘내는 하루 보내라~~~ -
214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전 7:57:37잠시 갱신이에요!
9발이나 맞춰버린 이상 저것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으니 소원권은 자연스럽게 정우의 것이 되겠군요!
답레는 퇴근 후에 쓰겠지만 다이스만 살짝 굴려보는 것으로!
.dice 0 10. = 3 -
215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전 7:58:49역시 정우와 총은 정말 안 맞는 것으로.
아무리 그래도 3발이라니. (눈물)
손 권총 빵빵빵만이 답인가. 일단 출근하고 답레는 퇴근 후에 써올게요!
다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 -
216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전 8: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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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전 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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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노을주 (93EgzpvToE) 2021. 5. 14. 오전 11:34:53날이 많이 더워졌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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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세화주 (KIpTUb/CEU) 2021. 5. 14. 오전 11:56:30>>0
더워. 심하게 더워. 슬슬 코트를 벗어서 기숙사에 잘 놔둘 시간이 되었구나. 벌써부터 이러면 진짜 여름때는 어쩌나 하는 걱정이 돼. 그래도 선크림을 잘 바르고 나왔다는것에 안도하면서, 다 먹은 아이스크림 컵 아래에 있는 QR코드를 찍었어. 이게 여기 숨겨져있었네.
.dice 1 6. = 6
지금까지 총합 223 포인트. -
220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12:19:52>>0
-대체 이따위 코드를 왜 찍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네.
그냥 읽고 찍으면 안 되나? 라고 에드는 그 더러운 성깔을 여과없이 드러냅니다. 하지만 그도 호기심을 충족하는 게 괜찮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그걸 읽지 않고 찍는 것입니다.
-뭐야. 제단?
.dice 1 6. = 6
173점 -
221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12:20:33예언이었군요. 173점입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222 은하 (WOqA9QP75g) 2021. 5. 14. 오후 12:32:15>>0
QR코드, 신비한 그 이름.
하루가 지나니 미친듯이 코드를 숭배하던 우상족들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있었다.
하루만 하는 특별 이벤트 같은거였나, 따위의 생각을 하며 눈에 띄는 능력체험부스에 들렸다.
"......"
으아악 여기도 코드가 잔뜩!!!
.dice 1 6. = 6 -
223 은하주 (WOqA9QP75g) 2021. 5. 14. 오후 12:32:30(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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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다나주 (LWPniK9WU6) 2021. 5. 14. 오후 1:24:19갱신할게...5월이라면서 정작 기온은 7월 초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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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시후(천영) (gMVJV7hk9o) 2021. 5. 14. 오후 3: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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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4:20:01>>0
당연하지만 에드는 읽습니다. 그래도 점수는 안 읽으니 다행이군요. 찾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고 합니다.
-후. 또 찍어보는 게 좋겠지?
나름대로 손속을 봐주고 있단 말이야. 제대로 된 거 안 나오면 도자기를 또 던져버릴 거라고.
싸구려 도자기지만 시각적 효과 확실하지.
.dice 1 6. = 5 -
227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4: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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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은하 (WOqA9QP75g) 2021. 5. 14. 오후 4:49:52>>0
이젠 하다하다 전자상가에있는 TV방송에도 QR코드가 나오는거냐.
대체 누가 이걸 뿌렸는지는 몰라도 일단 사람은 아닐거라고 확신을 하며 휴대전화로 코드를 스캔했다.
.dice 1 6. = 6 -
229 은하주 (WOqA9QP75g) 2021. 5. 14. 오후 4:50:22아니 주작하지마 미친놈아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많고 많은 숫자들 중에 6의 비중이 50퍼다 50퍼!!!! -
230 시후(천영)주 (Ab8rnAzYTk) 2021. 5. 14. 오후 4:54:16은하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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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5:13:02은하주도 천영주도 어서오세요.
4가 연속 3번정도 나오지 않는다면 가능성은 매우 낮군요... -
232 이현 (UDk3UDG14M) 2021. 5. 14. 오후 5: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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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현주 (UDk3UDG14M) 2021. 5. 14. 오후 5:55:49밥 먹기 전에 잠간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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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5:57:56어서오세요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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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노을-은하 (93EgzpvToE) 2021. 5. 14. 오후 6:34:55>>169
잠깐 얘기 좀 하자는 선배의 말에 가슴에 두었던 손을 떨어뜨리고 고개를 들어 선배를 바라봤어. 선배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표정을 하다가, 다시금 웃어 보였어. 나, 이 표정 알아. 슬픈데 억지로 웃는 표정이잖아.
선배는, 주변 사람들이 다치고 사라지는 게 무서웠고 막연한 두려움에 신경이 곤두서있었으며 이젠 어느 무엇도 빼앗기지 않으려고 발버둥 쳤었대. 그래서, 그때 날 그렇게 떠나보내고 나서, 후회했대.
그리고, 막연히 일상을 망치는 범인을 쫓는다고 거기에 혈안이 되어있어서 주변을 제대로 보지 못했대.
후회하고 있었구나. 조금 더 빨리 말해줬다면 좋았겠지만, 이제라도 알았으니 그거면 됐어. 애초에 사과를 받고 싶었던 게 아니라, 이렇게 이야기해 주길 바랐던 거니까. 이제 와서 선배가 사과하지 않아도 괜찮은 거야.
"사과-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라고 말하려 했는데, 커다란 폭죽 소리가 대화를 가로막았어. 나는 폭죽 소리보다, 놀라서 넋을 빼는 선배의 모습이 충격이었어. 이게 그렇게 놀랄 일이었나?
"선배, 괜찮아요?"
나는 얼빠진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선배에게 한 발짝 다가가, 발꿈치를 들고서 선배의 뺨에 살며시 손을 가져다 대려 했어.
//갱신합니다. 이번주도 수고했어요! -
236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6:36:36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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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세화주 (ZbVPCL7U3M) 2021. 5. 14. 오후 7:05:40>>0
아 진짜. 나랑 밀당하자는거지, 그치? 짜증내면 플러스 포인트고. 기분 좋으면 마이너스 포인트고. 나는 참 착잡한 표정을 지었어. 이렇게 되면 나는 대체 어떻게 임해야하나 싶어. 그렇다고 생각을 비워놓고 돌아다니면 또 보나마나 마이너스니까.. 다시 눈에 쌍심지 켜고 돌아다녀야 하려나.
".. 아."
내가 접은거랑은 또 다른 모양의 종이비행기가 땅에 떨어져있어. 펼쳐보니까 코드가 있어. 나처럼 종이비행기 접어서 날린 사람이 더 있나 싶어서 일단 되나 안되나 찍어봤는데.. 찍히네..? 이게?
.dice 1 6. = 1
지금까지 총합 213포인트. -
238 성태-현 (sutdBes0q.) 2021. 5. 14. 오후 7:15:51솜사탕 가게는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솜사탕들이 늘어져있었다. 뽀로로나 라바, 라인친구들 모양을 하고 있는 귀여운 솜사탕도 많았다.
빨간 솜사탕은 딸기 맛이 나고 노란 솜사탕은 레몬 맛이 나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었지만 그냥 설탕 맛이었다.
솜사탕 가게인 만큼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이 참 많았다. 현은 무지개 모양의 솜사탕을 골랐고 성태는 고르지 않았다.
이미 오면서 한번 먹었고 평범했던 맛에 실망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모양은 되게 예쁘니 먹기가 곤란했다.
"그 솜사탕 진짜 무지개 맛이 난다?"
현에게 농담을 건넨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농담을 던졌을 때, 그녀의 날카로운 눈이 조금이나마 풀어질지 아니면 그대로일지 궁금했다.
"그런데 말이야, 그 빨간 머리띠는 대체 어떻게 차는거야? 진짜 끈이야? 아니면 안에 다른 찝게가 있는거야?"
그녀가 차고 있는 머리띠에 관심이 있었는 지 물어본다.
"자, 고갱님, 다음 갈 장소는...어디가지? 아!"
성태는 두번째 동전을 던졌다.
"자, 우리가 갈곳은!"
.dice 1 2. = 2
1. 먹으면 전기가 찌릿찌릿 올라 올 정도로 달콤한 어떤 과학의 빵가게!
2. 수녀복을 입은 여자아이가 먹을것만 같은 어떤 마술의 와플가게! -
239 다나주 (NA21Cfg4yo) 2021. 5. 14. 오후 7:16:37갱신할게..♡ 러프 왔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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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세화주 (ZbVPCL7U3M) 2021. 5. 14. 오후 7:23:13성태주 다나주 어서오구!!! 헉 커미션 러프도 어서와~~!!!!!!!!!!!!! X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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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7:26:38다들 어서오세요. 러프라니. 대단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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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다나주 (NA21Cfg4yo) 2021. 5. 14. 오후 7: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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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성태-현 (sutdBes0q.) 2021. 5. 14. 오후 7:28:01대단해요!! 커미션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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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진노을 (I/7.m4BRw2) 2021. 5. 14. 오후 7:28:08>>0
이제 됐어... 아. 안 찍는다고. 어차피 또 마이너스 아니면 1점 짜리나 줄 거잖아. 와플 포장지에 떡하니 코드가 있다고 해도 찍지 않을 거야. ... 안 찍는다니까. ... 찰칵.
.dice 1 6. = 5
이전 포인트 : 72
>>훈련
양자역학, 천체물리학. 내가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학문이야. 해당 과목을 전공하는 학도들처럼 모든 지식을 다 공부하는 건 아니고, 내 능력에 관련되고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만 골라서 읽어보고 있어. 어떤 부분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은 너무 어려워서 '이건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정도로 이해할 만큼만 훑어보고 있어. 매커니즘의 이해는 능력 연산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니까.
5232*0.97=5075.04
능력 계수 : 5075 -
245 노을주 (I/7.m4BRw2) 2021. 5. 14. 오후 7: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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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다나주 (NA21Cfg4yo) 2021. 5. 14. 오후 7:33:08응응, 예쁘게 나와서 기뻐..♡ 오늘은 좋은 일이 많이 생겨서 기분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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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정우 - 세화 (0gAeeBPRu6) 2021. 5. 14. 오후 7:41:34"나는 상관없지만 네가 피곤할까봐 걱정이야. 신문부 같은 곳에서 알았다간 특종이라고 난리가 날걸? 이럴땐 퍼스트클래스라는 자리도 영 좋은 것만은 아니야."
그냥 조용히 청춘을 즐기고 싶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인첨공의 상징이자 능력자들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퍼스트클래스는 결국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판국에 연인이 생겼다? 아마 신문부 부원들이 알면 당장에 누군지 찾아내려고 눈에 불을 켜고 추적에 들어설 거라고 생각하니 절로 정우의 입에선 한숨이 터져나왔습니다. 물론 정우는 그 이상 말을 하진 않았습니다.
"말해두는데 난 총 진짜 잘 못 쏴. 에어로키네시스 전용 커리큘럼을 받다보니 도구를 써서 겨냥하고 그러는 것이 좀 익숙하지 않거든. 현이라면 모르겠네. 그러니까 내가 이길 수도 있을걸? 물론 그렇다고 대충 쏘진 않을거야."
면목이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인정하며 정우는 괜히 시선을 옆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다 범고래 인형을 말하는 그녀의 목소리에 정우는 고개를 돌려 인형을 바라봤습니다. 일곱 발 이상을 맞춰야 얻을 수 있다고 되어있는 설명을 바라보며 정우는 가만히 머리를 굴렸습니다.
아무튼 곧 제 연인의 결과가 나오자 정우는 가만히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점수를 확인했습니다. 9점. 범고래 인형은 이미 확보되었으나 소원권은 자신의 것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지만 혹시 모를 일이었습니다. 여기서 기적처럼 만점이 나온다면 그거야말로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을 하며 정우는 세화를 바라보면서 엄지를 올린 후에 옆으로 가며 결제를 마치고 공기총을 들었습니다.
"대단한걸. 아홉 발이라니. 물론 내기 상황에선 안 좋은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저렇게 맞추기 힘들잖아? 아무튼 한 발도 못 맞춰도 웃기 없기야. 물론 웃어도 괜찮아. 너라면."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머리에 쓰고 있는 하얀색 빵모자를 정리한 후에 정우는 전에 성태가 이야기했던 것을 참조하여 견착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맞나 생각하며 조준을 한 후에 방아쇠를 당기며 상당히 진지하게 눈을 매섭게 세워 열 발을 다 쏜 정우는 총을 내려놓고 점수표를 바라봤습니다.
/
.dice 0 10. = 8
원래 위에선 3발이 나왔지만 그래도 역시 답레를 쓰면서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보는 것이 더 재미가 있을 것 같으니 다이스를 리롤! 몇 점인진 저도 모르지만 10이 떠있진 않겠지!
아무튼 갱신이에요! -
248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7:42:17러프는 아주 잘봤다는 것이에요!
과연 어떤 작품으로 돌아올것인지! 야광봉을 흔들면서 불금을 즐기겠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
249 노을주 (I/7.m4BRw2) 2021. 5. 14. 오후 7:46:31캡-틴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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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현 - 성태 (UDk3UDG14M) 2021. 5. 14. 오후 7:50:15성태는 고르지 않았다. 뭐야 솜사탕 내기 먼저 하자고 했으면서... 이러면 재미없잖아... 그래도 솜사탕이 이쁘니까 됐어. 현은 솜사탕을 찍었다. 이걸 또 언제 보겠어. 맛은 뭐 거기서 거기겠지만. 성태가 농담을 던졌을 때 현은 푸흣 웃었다.
"그걸 누가 믿냐? 그래도 그랬으면 좋겠네"
무지개는 수증기가 빛을 반사해서 생기는 것이니 물맛밖에 안나겠지만. 그러다 들어온 질문. 옆머리에 묶은 머리띠에 관한 것이었다.
"이거? 진짜 끈이야. 댕기 묶듯이 묶는건데 머리가 짧아서 옆머리에 묶는 것뿐이야. 원래 따로 머리끈을 써서 묶을 수도 있는데 풀 때 머리끈이 걸리적거려서 끈이 따로 필요없는 전통 방식으로 묶어. 이거 들어보면 안에 땋아져있어."
현은 머리띠를 위로 들어올렸다. 정말 안에는 짧지만 머리띠를 묶을 수 있을 정도로 땋아져있었다. 그냥 볼때는 머리끈에 가려져서 안보이던 것 뿐이었다. (이런식으로 묶는다 http://img.theqoo.net/img/DbWYK.png)
"다음은 어딥니까 가이드님!"
성태가 고민하면서 동전을 던졌다. 그렇게 정해진 다음 목적지는 수녀복을 입은 여자아이가 먹을것만 같은 어떤 마술의 와플가게였다. 이곳은 어떤 곳일까 생각하며 성태를 따라갔다. -
251 현주 (UDk3UDG14M) 2021. 5. 14. 오후 7:53:33현: 어우 귀간지러... 누가 내 이야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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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7:54:09날씨가 상당히 많이 더워졌어요. 다들 더위 조심하세요!
이렇게 된 이상 이제 롯데리아에 가면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수밖에! -
253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7:55:2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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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현주 (UDk3UDG14M) 2021. 5. 14. 오후 7:58:44집가고싶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난 왜 이때까지 밖에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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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다나주 (NA21Cfg4yo) 2021. 5. 14. 오후 7:59:50다들 어서오구~ 맞아맞아 더워졌어.. 조심하자구...♡
테크웨어 너무조하...테크웨어...ㅜㅜㅜㅜㅜㅜ...♡ -
256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8:01:40아직 밖이라니요!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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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다나주 (NA21Cfg4yo) 2021. 5. 14. 오후 8:02:30헉 현주 아직도 밖이야? 안돼..어서 현주를 집에 보내달라구 현생! 조심해서 들어오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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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성태-현 (sutdBes0q.) 2021. 5. 14. 오후 8:06:32"다음 목적지는 수녀복을 입은 여자아이가 좋아하는 어떤 마술의 와플가게입니다!"
평범한 와플가게가 아니다. 완전 맛있는 와플가게다. 겉바속촉인 빵과 달콤한 시럽과 생크림,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져 한입 먹으면 두입 세입 먹는 것을 멈출 수 없다.
자신의 머리띠가 진짜 끈이며 댕기 묶듯 묶는 다는 말에 흥미로운듯 그녀의 머리띠를 살펴보았다.
"전통방식으로 묶는 구나! 신기하네. 댕기 묶듯이 묶으려면 머리를 길러야하구나"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와플 가게의 맨 끝 줄에서 기다린다.
"마술과도 같은 맛을 가지고 있는 데 왜 줄은 마법처럼 길까?"
의미 없는 농담을 내뱉으며 줄을 기다린다.
"기다리는 것도 심심한 데 다음은 어디로갈까? 골라볼래? 페이스 페인팅, 헤나, 그리고 유령의 집!" -
259 성태주 (sutdBes0q.) 2021. 5. 14. 오후 8:07:10조심히 들어와요!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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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현주 (UDk3UDG14M) 2021. 5. 14. 오후 8:08:40으악 링크가 깨졌네ㅜㅜ 미안해요 성태주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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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성태주 (sutdBes0q.) 2021. 5. 14. 오후 8:09:53404 드립을 넣을까 말까 고민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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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현주 (UDk3UDG14M) 2021. 5. 14. 오후 8:13:44404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부터는 주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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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호치주 (Xhte9vB5iI) 2021. 5. 14. 오후 8:17:57오늘의 호치주
참취
-호치주- -
264 노을주 (I/7.m4BRw2) 2021. 5. 14. 오후 8:20:45테크웨어 매력쩔죠ㅠㅠ 어떻게 나올지 정말 기대돼요!!
호취주 안녕하세요~ 괜찮아여? ㅋㅋㅋㅋㅋ -
265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8:20:47생각도 못한 404드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어서 와요! 호치주! -
266 호치주 (Xhte9vB5iI) 2021. 5. 14. 오후 8:23:48>>264-265 마셨더니... 나른해졌어요 ( ̄y▽, ̄)╭
일상... 구해야 하는데... -
267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8:23:54>>0
-기분 더러워.
걷다가 발견한 코드를 휙 뿌리기도 하고.. 코드를 찍기도 하며 보냈는데 마이너스만 나오니 기분이 좋을 리가 있나.
물론 에드는 원래 성격이 안 좋습니다. 근데도 선은 지키고 있구나?
.dice 1 6. = 4
168점 -
268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8: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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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8:24:44다들 어서오세요. 일상이라.. 한번쯤은 구해야 하는데. 요 며칠 수면사이클이 망해버린 탓에. 거리에서 멀어졌군요.
218점이군요. -
270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8:27:09시현주는 어쩌다가 수면사이클이 망가진 거예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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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시후(천영)주 (rMlFW2td/U) 2021. 5. 14. 오후 8:32:08>>0
"맨 처음에 의욕 없던 누구누구는 어디 갔지?"
"주현주현, 거울 봤어? 아니, 거울이라도 주현주현의 모습을 비출 수 없을텐데..."
"때려도 되나?"
"아니!"
그치만 사실이잖아! 봐봐, 이 거울을....어라, QR코드다...!
.dice 1 6. = 5 -
272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8:35:354시간 간격으로 돌리는 게 있어서 신경쓰임이 정신적 기인+낮이 길어짐으로써 빛이 들어와서 깨게 만듬+한번 깨면 다시 자기 어려워함+요 며칠 후텁지근함.이 겹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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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8:46:08아아닛?! 4시간마다 돌릴 수 있지만 그렇다고 잠을 포기하면 어떡해요!! (동공지진)
그리고 천영주는 안녕하세요! -
274 은하 - 노을 (WOqA9QP75g) 2021. 5. 14. 오후 8:48:08만약에 내가...
마치 폭죽소리에 놀란 듯 얼 빠진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던 은하는 자신의 뺨에 손을 가져다댄 노을의 행동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한 발 뒤로 물러났다.
"..!"
방금 전 까지만 해도 의도를 알 수 없는 미소와 슬픔이 드러나보였던 얼굴에서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이 지어졌다. 두 눈을 동그랗게 치켜뜬 채 노을을 바라보던 은하의 얼굴과 행동, 우스웠다.
"아, 하하..."
하하, 기운 빠지는 웃음소리와 함께 어깨를 축 늘어트리며 스스로의 두 뺨을 양 손으로 꽉 쥐는 은하.
"폭죽 소리 때문에 놀랐나봐. 아직 밤도 아니라 보이지도 않을텐데."
그리곤 괜시리 투덜거리며 행사장에서 쏘아올린 폭죽을 탓했다. 아직 밤이 되려면 멀었는데 뭐하는 거야.
행사장을 게슴츠레 뜬 눈으로 흘겨보던 은하는 뒤로 물러나며 살짝 움츠렸던 허리를 피고 멋쩍게 팔짱을 낀 자세로 입을 열었다.
"그보다... 갑자기 그렇게 만지면 놀라거든..."
노을을 향한 말이었다. 의도적으로 시선을 맞추지 않은 것은 분명 당황스러움이 가라앉지 않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살려주.... 금여일 괴롭주... -
275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8:49:49어서 와요! 은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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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8: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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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현 - 성태 (2nRN.Ui0ko) 2021. 5. 14. 오후 8:54:17와플가게라니 너무 기대가 되었다. 성태가 이렇게 좋아하면 엄청 맛있다는 소린데... 심지어 줄도 길어... 진짜 맛집인가보네... 아 오늘 훈련 빡시게 해야겠다... 다음 목적지를 정해보라는 성태의 말에 현은 고민했다. 페이스페인팅, 헤나, 유령의 집이라... 뭐가 좋으려나...
"페이스페인팅 하러가자"
그나마 제일 무난한 페이스페인팅을 골랐다. 헤나는 망하면 일주일은 있어야하니 페이스페인팅이 더 낫지 않을까. -
278 현주 (2nRN.Ui0ko) 2021. 5. 14. 오후 8:54:52잠시 자리 좀 비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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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성태주 (sutdBes0q.) 2021. 5. 14. 오후 8:55:48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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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8:56:16현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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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8: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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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태란주 (E/Ri1UZ8v.) 2021. 5. 14. 오후 9:04:38(((울고싶음))))
누가 나 대신 잡무 해줘어어억!!ㅇ>-< -
283 세화-정우 (ZbVPCL7U3M) 2021. 5. 14. 오후 9:05:18"..."
전탄 사격 끝. 손잡이를 잡은 채 살짝 위로 던지면서 쌈빡하게 한바퀴 돌리고 총구가 위를 향하게. 약간 비스듬하게 잡은 다음에 얌전히 내려놓았어. 생전 처음 해보는 사격인데 꽤 결과가 좋아. 근데 내기에는 질지도 모르고. 그래도 범고래인형 받을 수 있어서 좋고.
소원권을 내어주게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는.. 아. 이건 아무렇지도 않구나. 너가 전부 명중시키면 넘어갈 수 있어서 그렇기도 하구, 어찌 되었든 내기니까 그런것도 있구.. 결정적으로 너라서 더 그런것도 있구. 너의 칭찬에 입꼬리가 슥 올라가.
"글쎄. 나는 너가 전부 다 맞힐수 있을거라고 믿는걸?"
극적으로 역전하기를 빌고 있을게. 그 말이 나오기도 전에 너가 진지한 모습으로 방아쇠를 당기기 시작했고, 나는 너가 표적 몇개를 쏘아 맞혔는지 확인하지 못한 채 너만 멀뚱멀뚱 보고 있었어. 그. 그런 거 있잖아. 애인이 집중하는 모습이 그렇게 멋져보일수가 없다고 하던 거. 그게 대체 무슨 느낌인가 했는데.. 이런걸 말하나봐.
사격이 끝나고 나서도 그 상태로 너를 빤히 바라보다가 다시 이성의 끈을 붙잡아. 너무 오래 보고 있으면 역시 조금 부담스럽겠지. 응. 시선을 떼어놓기가 아쉬웠지만, 그래도 점수는 확인해야 했기에. 천천히 점수표쪽으로 고개를 돌렸어.
"하나 차이로 내가 졌구나. 아쉬워라.. 어째 너랑 내기를 붙기만 하면 내가 지는것같은데?"
그래봐야 지금까지 총 두번 있었지만. 그리구 그중 하나는 서로 합의하고 한 내기가 아니기는 했지만. 어째 이런 쪽으로는 내가 널 못 이기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물론 계수도 너가 한참 위일 테지만, 지금은 그건 생각하지 않기로 해.
일단 내기는 내기. 보상은 보상. 원하던 범고래 인형을 받은 나는 인형을 꼭 끌어안고서 꺄 하는 표정으로 볼을 부비작거려. 이 인형 진짜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구. 눈 옆에 있는 하얀색 이거. 볼따구같아서 좋아. 한참 그렇게 기쁨을 만끽하던 나는 너를 올려다보았어.
"정우. 너는 경품 뭐 가져갈거야? .. 그리구.. 소원권 축하해. 지금 바로 써도 좋고, 좀 나중에 써도 좋아."
소원권이니까. 너가 원하는거라면 뭐든 들어줄 준비가 되어있어. 물론 반응은 그때 가서 정하는걸로. -
284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9:08:01태란주와 세화주 둘 다 어서 와요!
태란주는 오늘도 잡무에 시달리시는군요. (토닥) -
285 은하 (WOqA9QP75g) 2021. 5. 14. 오후 9:08:49>>0
더 이상 코드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지는 않았다.
단지 그 곳에 코드가 있으면 스캔할 뿐.
문답무용! 스캔빔을 받아라 빌어먹을 코드! 어차피 또 -10점이겠지!!
.dice 1 6. = 6 -
286 은하주 (WOqA9QP75g) 2021. 5. 14. 오후 9:09:11크- 연속 3번 나올정도면 진짜 누가 뒤에서 조작하는거 아니냐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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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9:10:38아니에요! 괜찮아요! 은하주!
이벤트는 일요일까지 이어진다구요! 다시 채우면 되는 거예요! -
288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9:11:28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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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세화주 (ZbVPCL7U3M) 2021. 5. 14. 오후 9:13:43안녕안녕~~~ 후덥지근하구만 후덥지근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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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성태-현 (sutdBes0q.) 2021. 5. 14. 오후 9:19:48오랜 시간이 지난 후 와플을 받아 들었다.
"이거 굉장히 맛있어. 맛있으니 칼로리도 높을꺼야. 오늘 하루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뜻이지!"
현이 페이스페인팅을 고르자 성태는 현을 이끌고 페이스페인팅을 받았다.
얼굴에 분홍색 토끼 모양의 그림을 그렸다.
"넌 뭐그릴꺼야? 국궁 모양? 아니면 끈모양?"
가벼운 농담을 던진다 -
291 정우 - 세화 (0gAeeBPRu6) 2021. 5. 14. 오후 9:21:59"하지만 점수로 보자면 네가 위인걸. 그러니까 내기에서는 졌을지도 모르지만 승부에서는 네가 이긴 거 아니겠어?"
단 하나의 차이. 여덟개와 아홉개의 차이가 괜히 아쉬운지 정우는 표적을 바라봤습니다. 그러다가 점수표를 다시 봐도 역시 9:8. 점수로만 보자면 틀림없는 그녀의 승리였습니다. 안티스킬에 들어가면 이런저런 훈련을 할테고 그 중에는 사격도 있을테니 필시 거기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정우는 추측했습니다.
그러다 범고래 인형을 꼬옥 끌어안으면서 볼을 부비적대는 세화의 모습에 정우는 귀엽다는 듯이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인형도 귀엽고 그녀도 귀여우니 그저 보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수 초 그녀를 바라보던 정우는 경품 쪽을 바라봤습니다. 자신도 일단 8점이니까 하나를 가질수야 있다고 생각하지만 뭘 가지면 좋을지 자연스럽게 고민하기 시작하는 와중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일단 경품은 정했어. 저기요. 저도 같은 걸로 하나 주세요."
방금 그녀가 받아간 범고래 인형과 같은 디자인의 범고래 인형을 받으면서 정우는 두 팔로 떨어지지 않게 잡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방금 받은 인형을 그녀의 범고래 인형의 옆에 세워보면서 입을 열었습니다.
"이렇게 세워두니 커플 아이템 같지 않아? 물론 귀걸이나 반지나 티셔츠나 그런 것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기왕 같은 것을 얻을 수 있었으니까 이렇게 기념으로 하나 가져보고 싶거든. 그리고 소원권은..."
생각도 못한 소원권에 정우는 잠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것저것 생각나는 것은 많긴 하지만 딱 하나를 정하라고 하면 조금 고민이 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아무런 말 없이 잠시 생각을 하던 그는 그녀에게 정했다는 듯이 입을 열었습니다.
"정말로 가끔이라도 좋으니까 네 커리큘럼에 참석시켜주지 않을래? 내 능력이 방어에 특화되어있다면 네 능력은 공격에 제대로 특화되어있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뭔가 합 같은 것을 맞춰보고 싶어서. 졸업하게 되고 암부와 충돌하게 된다면 그땐 제대로 힘을 합치지 않으면 곤란할테니까. 같이 뜻을 할 동료들도 여럿 생각해보고 있지만, 역시 너와는 한 번 맞춰보고 싶어. 안될까?" -
292 태란(162P) (E/Ri1UZ8v.) 2021. 5. 14. 오후 9: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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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태란(172P)주 (E/Ri1UZ8v.) 2021. 5. 14. 오후 9:22:53다들 어서와!!
잡무 마무리하고 바로 ..... 답레 써와야지,............. -
294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9:22:57QR코드가 쏘아올린 작은 공.
모두들 300포인트를 향해서 질주하고 있지만 다른 상품들도 많다구요!
선물용으로 쓸 수도 있다구! -
295 하제주 (5tUraLhhOw) 2021. 5. 14. 오후 9:23:12으어어 아이고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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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성태-훈련 (sutdBes0q.) 2021. 5. 14. 오후 9: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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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9:25:24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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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9:26:07아니야! 성태야! 고작 3이라니!
그 3을 못 가서 절망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동공지진) -
299 성태주 (sutdBes0q.) 2021. 5. 14. 오후 9:29:48>>298 생각해보니 당장 전 시즌만해도 레벨 3도 못가는 캐릭터들이 많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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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9:34:12저는 전 시즌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지난 시즌은 별개로 치더라도 레벨3 자체가 엘리트로 규정되는 라인이니까 되기 힘든 것은 사실이에요! -
301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9:34:46그 3을 못 가서 절망하는 이들이 많긴 하겠죠.
그러고보니 전 시즌 모 분이 그 계수가 나오긴 나오는구나? 싶은 걸 봤었죠. -
302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9:36:16전 시즌이 어떤 느낌이었는진 잘 모르겠지만 R은 R이니까 너무 전 시즌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으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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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9:38:32그건 그렇습니다.
.dice 1 4. = 3
1. 꺼져
2. 진단
3. 에드 버전
4. 공통해시류 -
304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9:40:39에드버전이라니! 이건 착석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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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9:48:43일단 내일 비가 안 오면 고양이카페에 가야겠어요.
좀 보면서 정신적 힐링을 해야겠어요.
이번 한 주는 너무 힘들었어요. -
306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9:51:06에드:
098 긴팔, 반팔 중 선호하는 것
에드: 긴팔. 이건 헨리도 동일할 걸.
276 캐릭터의 유언은?
에드: 내가 왜 이따위 질문에 대답해야 하지? 응? 그따위 질문을 한 당신이야말로 유언을 말해보시지? 응?
시현주: 유언이라.. 루트에 따라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311 조부모와의 관계는
에드: 늦둥이라서 지금 아는 단어로 말하자면 완전 사랑받았지. 내 자산의 일부는 조부모님으로부터 직접 증여받은 거야.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에드 님께 드리는 문장
네가 뭘 아는데? 뭘 느꼈는데? 나였으면 더할 놈들이 가증스런 잘난 척들은. 나니까 내 지옥을 이만큼이라도 견디고 있는 거야. | 이응준, 그들은 저 북극부엉이에게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다
https://kr.shindanmaker.com/829910
에드 님의 연성대사는 "널 위한 자리는 더 이상 없어 " 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678832
에드,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이룰 수 없는 꿈이라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이 있지 않을까나. 뭐.. 그렇게 믿는 거야 자유지.
2. 『곁에 있어줘』
빨리 떠나고 끝내버리지 그래?
3. 『알았어』
내가 모를 것 같아?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진단들이 조목조목 에드 성깔을 드러내는군요. -
307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9:54:41하지만 그렇기에 확실하게 성격과 개성이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시현이는 역시 금수저로군요. 부럽다. 완전 부럽다. 그 와중에 독설이 확실히 구분이 가네요! -
308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9:59:29헨리가 고양이라면
에드는 살쾡이or살벌한 뱀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
309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0:02:20그렇다면 그 날카로운 느낌이 제 맛이겠군요!
역시 모카고에는 갓캐들 뿐이야! -
310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10:04:49하악질을 하는 에드. 볼만하겠군요.
하진 않겠지만. -
311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0:13:52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건들면 조금은 하지 않을까요?
뭔가 상당히 귀여운 느낌이에요! -
312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10:27:43.dice 1 16. = 11
건들면 할까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
313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0:29:17아니. 저건 오랜만에 보는 평가 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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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10:30:01*다이스가 정해준 것.
시현&호치(은)는 불이 다 꺼진 상태에서 공포게임을 클리어 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방에 갇히고 맙니다. 성공할 때까지 식사는 제공됩니다.
https://kr.shindanmaker.com/864413
시현은 잘 하겠는데 호치 양은 어떨지.. -
315 다나주 (HAS1vby.8g) 2021. 5. 14. 오후 10:32:16(팝콘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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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0:34:13낚여버렸다! 낚여버렸어!
아무튼 공포게임을 불이 다 꺼진 곳에서. (동공지진)
납량특집 제대로 하겠구만요!
아무튼 안녕하세요! 다나주! -
317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10:34:30안녕하세요 다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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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다나주 (HAS1vby.8g) 2021. 5. 14. 오후 10:35:29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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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0:37:39제 휴가도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네요!
그러니까 지금 이 순간에 빨리 에피소드2를 다시 정리해야겠어요! -
320 성태주 (sutdBes0q.) 2021. 5. 14. 오후 10:46:02어서와요! 다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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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0:51:07왜일까요? 왜 내일 날씨가 비로 되어있는걸까?
또 주말에 비가 오는건가!! 안돼!! -
322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10:54:33주말에 비가 오며 날이 좀 덜 더워진다는 예보를 본 기억이 납니다.
큰비가 오면 곤란한데 말이지요. 발이 다 젖게 생겼군. -
323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0:56:34물론 그렇긴 한데! 그렇긴 한데!!
이렇게 된 이상 다음주 수요일을 기약해야겠어요. -
324 다나주 (HAS1vby.8g) 2021. 5. 14. 오후 10:57:40새벽부터 비가 온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간만에 약속이 있었는데 취소되게 생겼다..:<
-
325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0:59:25비가 오면 아무래도 약속을 나가기도 참 힘들어지니까요.
저도 간만에 고양이카페나 가보려고 했지만 우산을 쓰면서까지 나가긴 귀찮은 것이에요. -
326 정우 - 탐색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1:02:20>>0
행사도 슬슬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었고 열기도 첫날에 비하면 상당히 줄어든 상태였습니다. 물론 마지막 퍼레이드 날에는 또 다시 그 열기가 장난이 아니겠지요.
아무튼 퍼스트클래스 멤버들이 다 모여있는 장소에 정우는 서 있었습니다. 찌릿찌릿 서로 노려보는 이들도 있었고, 오랜만에 봐서 인사를 하는 사이도 있었고, 별 관심없다는 듯이 풍선껌을 씹다가 펑 터트리는 이도 있었습니다.
"그럼 예정대로 다 참가하는 거겠죠?"
그 물음에 정우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어차피 자신은 저지먼트 대원들과 함께 있어야 하니, 참가를 안 할 수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1위를 제외하면 다들 어쨌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물론 1위는 별 관심이 없다는 듯이 풍선껌만 씹으면서 다른 곳을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건 김에 드리는 겁니다. QR코드인데 한번 찍어보세요."
한 명, 한 명에게 행사 진행자는 QR코드를 나눠줬습니다. 정우는 받고 난 이후 잠시 생각을 하다 앱을 켜서 인식시켰습니다. 과연 몇 점이 나왔을까요?
/
.dice 1 6. = 4
현 시점 55점! -
327 소금-훈련 (pswmsQszL2) 2021. 5. 14. 오후 11:02:24>>0
쉴 만큼 쉬었다. 이제 마지막날 경비에 대비한 준비를 조금씩 준비할 차례다
먼저 경비의 기본인 선글라스부터 맞춰주고 거울을 보고서 모양새도 확인해본다
거울을 보기에 이상하다? 곧바로 주변에 어둠을 깔아 조명을 약간 조정해본다. 이래야 경호원같네.
마지막날 그 콘서트가 무사히 진행될지 여부는 그를 포함한 저지먼트의 손에 달렸다는 사실을 상기한 뒤 소파에 앉아 티비를 켜본다
// 훈련만 남기고 다시 갑니다 ..... -
328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1:03:19기자:여긴 퍼스트클래스들이 모여있는 장소입니다.
기자:지금 여기서 50점을 몰래 주고 있는 비리가 발각되었다는 첩보가 들어와있는데요!
사회자:아닙니다. 아닙니다! 오해입니다! 오해에요!
1위 .dice 1 6. = 2
2위 .dice 1 6. = 3
3위 .dice 1 6. = 3
4위 .dice 1 6. = 4
5위 .dice 1 6. = 1
6위 .dice 1 6. = 3 -
329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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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은하주 (WOqA9QP75g) 2021. 5. 14. 오후 11:14:07불합리하다! 우리는 개선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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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이 찬율 - 훈련(20) (VP9LI.SOAI) 2021. 5. 14. 오후 11:18:38>>0
"다른 사람들보다 회복이 빠르네요. 퇴원입니다."
"네, 수고하셨습니다."
잠시 입원을 하느라 인첨공의 행사에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한 찬율.
이제야 막 퇴원을 하고, 병원에서 나온다.
"따라오는 거 다 안다. 나와서 말해."
"너 때문에.. 내 친구가 영원히 말을 못해. 치료를 한다고 해도 너무 늦었다는군."
"안타깝네."
"안타깝다고? 네 입에서 나올 소리야?!"
괴한은 총을 꺼내 찬율에게 겨누려고 하지만, 겨누기도 전에 찬율에게 팔목이 작살난다.
"아아악!!!!"
"사람들 많은 곳에서 뭐 하는 짓이야, 미친X끼가."
주변에서 순찰을 돌던 안티스킬들이 와서 찬율과 괴한을 체포한다.
찬율은 순순히 체포에 응해주고, 괴한은 반강제적으로 체포를 당한다.
"....."
그렇게 둘다 안티스킬로 이송됐다. -
332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1:20:17
-
333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11:21:43다들 어서오세요.
-
334 다나주 (HAS1vby.8g) 2021. 5. 14. 오후 11:22:07다들 어서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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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찬율주 (VP9LI.SOAI) 2021. 5. 14. 오후 11:22:43>>332
안녕하세요! 사건은 아니고, 찬율이한테 칼 꽂다가 불구된 스킬아웃의 친구가 보복하려다가 팔막이 작살난 일입니다. 찬율은 안티스킬에서 조사를 받고나서 풀려났고요! -
336 노을-은하 (I/7.m4BRw2) 2021. 5. 14. 오후 11:24:21선배의 뺨에 가볍게 손이 닿자, 선배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한 발짝 뒤로 물러났어. 그러고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고. 폭죽 때문에 많이 놀랐나 봐.
"그러게요. 뭔가 오작동이라도 있었나?"
멋쩍게 팔짱을 낀 선배는 눈을 피하면서 한마디를 덧붙였어. 이제야 내가 알던 은하 선배의 모습 같아. 왠지 그런 느낌이 들었어.
나는, 그런 선배를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쿡쿡 웃다가, 뒤로 물러난 선배를 따라가듯 한 발짝 내밀며 다시 선배의 얼굴 쪽으로 손을 뻗으려 했어.
"왜요? 부끄러워요?"
어색했던 분위기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지고 다시 예전처럼 말갛게 웃는 얼굴로 장난스런 미소를 지어.
아까의 그 솔직한 이야기면 그만이었던 거야, 그동안 내가 꽁해 있었던 건.
//갱신합니다!! -
337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1: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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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1:25:06어서 와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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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찬율주 (VP9LI.SOAI) 2021. 5. 14. 오후 11:26:00>>337
찬율 : 제가 요즘 사정이 힘들어가지고.. 보증 서주시면 가능하긴 한데.. -
340 은하 (WOqA9QP75g) 2021. 5. 14. 오후 11:27:30>>0
"삶의 시작은 화학반응에 지나지 않고, 인간의 존재는 다만 기억이라는 정보의 그림자일 뿐이지."
"영혼은 존재하지 않고, 정신은 신경세포의 스파크에 불과해."
"신이 존재하지 않는 이 세계에서 생명이란 그런 하찮은 것일 뿐이지."
"너..."
"하지만 보잘 것 없는 존재에게라도 죽음이라는 처사는 가혹하기 그지 없는 법! 살아라, 살아야 한다! '의지'라는 이름 아래 보잘 것 없는 인간이, 만들어진 인간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악을 지향해도 좋다, 선을 지향해도 좋다, 도를 닦거나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도 좋겠지!"
"하지만 죽어버리면, 죽어버리면 어떤 재능이라도 결실을 맺을 수 없어! 그러니까 너희들은 죽지 않는다! 실패하지 않은 너희들은!"
"사람의 목숨을... 얼마나 자기멋대로의 시선을 보는거냐!! 너는!!!"
나는 죽음 따위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네.
D-1
//흐아어어ㅏㅏ 드디어 내일이네... -
341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1:31:18
-
342 노을주 (I/7.m4BRw2) 2021. 5. 14. 오후 11:31:48다들 안녕하세용!
은하주 내일도 화이팅! 화이팅이에요! -
343 하제주 (5tUraLhhOw) 2021. 5. 14. 오후 11:32:52오늘따라 기운이 없네... :3
-
344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1:35:16어서 와요! 하제주!
그런데 좀 괜찮으세요? 피곤하고 기력이 없으면 푹 쉬는게 좋아요! -
345 찬율주 (VP9LI.SOAI) 2021. 5. 14. 오후 11:35:20어서와요 노을주
>>341
찬율 : 아니..암부님..코인 안 해요? 기다리기만 하면 오른다고. 존버 몰라요? 존버. 암부 한 명씩 저한테 1억 씩만 투자하면 불려서 올게요. 믿어주세요, 제발. 인첨공이랑 관련된 사람들이니깐 예산에서 몰래 빼서 나한테 투자하면 그거 다 막을 수 있어요.(광기)
보증 서주면.. 잠적하죠! (야) -
346 찬율주 (VP9LI.SOAI) 2021. 5. 14. 오후 11:35:33어서와요 하제주!
-
347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1:37:26>>345 이것이야말로 제대로 먹여버리는 찬율이의 큰 그림!
하지만 실제로 하면 아니무스가 추적해서 잡을지도 몰라요! -
348 시현주 (Vjh7pQWZBU) 2021. 5. 14. 오후 11:37:45어서오세요 하제주
-
349 하제주 (5tUraLhhOw) 2021. 5. 14. 오후 11:39:30다들 안녕~~~ 안그래도 쉬고 있지 :3...
-
350 찬율주 (VP9LI.SOAI) 2021. 5. 14. 오후 11:40:21
-
351 노을주 (I/7.m4BRw2) 2021. 5. 14. 오후 11:42:34하제주 안녕하세요! 이번주도 수고 많았어요!
-
352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1:43:18일단 100포인트를 채웠으니 저는 여기서 스톱하고 펜던트를 받아가야겠어요!
아. 상품 교환은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가능해요!
물론 포인트 쌓기는 일요일 스토리 전까지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
353 성태 (sutdBes0q.) 2021. 5. 14. 오후 11:46:03>>0
길을가다가 우연히 종이 한장을 발견한다.
QR코드다. 잊고있었다. 꽤나 열심히 모았는 데 귀찮아져 그만모았다.
그러나 이렇게 눈에 띄는 걸 마다할 정도는 아니다.
.dice 1 6. = 6 -
354 성태주 (sutdBes0q.) 2021. 5. 14. 오후 11:46:15이런
-
355 노을주 (I/7.m4BRw2) 2021. 5. 14. 오후 11:46:52성태주도 안녕하세요! (토닥토닥..
-
356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1:49:16어째서인지 오늘은 6만 죽어라 나오는 것 같은데 제 기분 탓인가요?!
-
357 요안나 :훈련 (P0lZGCbNxI) 2021. 5. 14. 오후 11:50:18>>0
요청한 건은 시원시원하게 통과. 요구사항을 이것저것 써서 냈더니, 개량이 필요해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예상하지 못한 것도 아니라서 그동안 '호흡기나 점막 손상이 치명적이지 않은' 정도의 독을 구분해 두기로 했다.
미리 써둔 리스트를 꺼내 눈으로 쭉 읽어본다. 제압 목적이니 수면이나 환각 정도의 효과를 노려야 하는데, 이쪽은 생각보다 법적 제한에 걸리는게 많다는 게 복명이다. 내 능력의 장점은 가짓수를 늘려서 대응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니까. 이미 제작 의뢰는 넘겼으니 효율적으로 쓰려면 좀 더 쥐어짜 봐야겠네. 힘내자!는 마음으로 아무 맛도 안느껴지는 커피를 쭉 빨아 마신다.
이걸 무슨 맛으로 먹는거람. -
358 노을주 (I/7.m4BRw2) 2021. 5. 14. 오후 11:52:42안나주 늦은 시간에 안녕하세요!!
-
359 은하 - 노을 (WOqA9QP75g) 2021. 5. 14. 오후 11:54:13"으..."
장난스런 노을의 행동에 어쩔 줄 몰라하던 은하는 그저 가까이 다가오는 그녀를 따라 한 발 뒤로 물러서길 반복하며 손사래를 칠 뿐이었다.
말갛게 웃는 얼굴로 지어보인 장난스러운 미소와 함께 다시 한 번 자신의 얼굴로 향해오는 노을의 손을 탁, 하고 붙잡아 내려다본 은하의 표정은 긴장한 듯 얼굴의 근육이 경직되어있는 것 같았다.
"...혼나, 진짜."
진짜로 혼내려고 하는 말은 아니었다. 그저 노을의 '장난'을 멈추가 위해 무심코 내뱉어버린 말이었을 뿐. 그렇기에 말을 마친 은하는 스스로 그런 말을 했다는 사실에 낚아챘던 노을의 손을 살며시 놓아주곤 다시 스스로의 얼굴을 감싸쥐며 앓는 소리를 내었다.
"하아아아아...."
"아무튼 그런 그... 다른 사람의 얼굴을 예고도 없이 만진다거나 하는 건... 아니야! 만약 다른 누군가가 엄한 착각을 하면 어떻게 책임지려고 그래."
착각을 한다는게 본인의 이야기는 아니었다. 절대로 아니었다. 아무튼 아니었다!
횡설수설 말을 늘어놓기 시작하던 은하는 다시 입을 꾹 다물고 왠지모르게 휘둘려지는 이 상황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팔짱을 낀 채 인상을 팍 하고 찌푸렸다. -
360 은하주 (WOqA9QP75g) 2021. 5. 14. 오후 11:54:33다들 어서와~~~~~
그래도 내일이 토요일이라 다행이지 하아아아- -
361 Captain ◆ABgtXke9Vs (0gAeeBPRu6) 2021. 5. 14. 오후 11:56:07어서 와요! 안나주!
-
362 하제주 (5tUraLhhOw) 2021. 5. 14. 오후 11:56:19성태주 안나주 어서와~~
-
363 선우호치 : 훈련 - Act. 52 (Xhte9vB5iI) 2021. 5. 14. 오후 11:58:22>>0
실전격투대련 시간. 오늘은 신체를 강화시키는 계열의 능력과 만났다. 단순히 무시무시하게 빨라지는 것이라면 반응속도가 문제인 나의 천적일까, 아닐까.
그가 사람이었다가 흐릿한 빛무리로 변해서 내게 돌진하는 순간, 나는 넓은 범위를 얼려 버리려고 했다. 그리고 그 순간 느낀 점이 있었다.
어쩐지, 모든 것이 아주 미세하게 느려지는 듯한... 그런 느낌.
얼굴을 얻어맞아서 대련은 코피를 쏟으며 겨우 이겼다. -
364 호치주 (Xhte9vB5iI) 2021. 5. 14. 오후 11:59:07훈련 겨우 세이프... 그나저나 이건 반칙이에요. 하루종일 낮잠을 잤는데 밤잠도 내내 자 버리다니...
-
365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전 12:01:06호치주 어스와~~
-
366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전 12:03:18다들 어서오세요.
-
367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2:04:53호치주도 어서 와요!
피곤하면 그럴 수도 있는 것 아니겠어요? -
368 안나주 (B84RGoBOls) 2021. 5. 15. 오전 12:07:11안녕하세요~~~ 왜...시간이 났다고 생각하면 일이 생기는 걸까요 인생의 섭리란 걸까요(~ㅁ~.......
-
369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2:09:31그것이 바로 인생의 섭리. 인생의 법칙.
그러니까 주말에 푹 쉬는 거예요! 모두들! -
370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전 12:09:38하제주 시현주 캡틴 안나주 좋은 밤이에요!
.... 왜 제가 또 퍼질러 잤는지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마셔서 그랬었네요. 이래서 술이 문제다.
>>314
심리적 공포: 상당히 잘 참음
갑툭튀, 비주얼 쇼크에 대한 공포: 애초에 잘 못 느낌
이라서 공포게임 자체는 시현이만큼 잘 할 법하지만 (이성이 감정을 이겨 버리는 타입)
*식사 제공* < 이거 때문에 일부러 안 깨고 눌러앉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잠깐만요 이거 켠김에 왕까지 아니에요? ( ̄y▽, ̄)╭ -
371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2:11:58생각도 못한 켠왕 Ver.인첨공!
과연 게스트는 누가 될 것인가! -
372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전 12:18:14시현: 사실 정보 읽으면 이스터에그와 뭐 그런 걸 끝까지 파헤친다거나 그런 것도 가능하지 않겠슴까.
시현주: 그래. 그리고 온라인게임 확률 정보에 인간의 마음이 없다는 걸 절절히 느끼고 혐만 늘어가겠지(?) -
373 채다나 (FROYE/.aGg) 2021. 5. 15. 오전 12:20:42"나 이번에 성과가 나왔어."
"대학원 예비 생활을 한 보람이 있나보네."
"뭐래. 이거나 먹어."
"아."
"그래. 아 해라. 아."
다나는 비나가 까주는 귤을 받아 먹었다.
"그래서, 뭔데."
"정신, 신경증 복합 안정제."
"어렵네. 그걸로 뭘 어떻게 하는 건데."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지. 근데 난 그게 사실, 안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해."
"왜, 네 성과라며."
비나가 고개를 숙였다.
"그걸로 행복해지면 감정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
"넌 너무 사람을 좋아해서 탈이야."
다나는 눈을 감았다.
...
너는 내게 돌아와 에덴 동산의 가장 찬란한 열매를 맺을 것이다. -
374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2:20:48온라인게임 확률 정보라니요.
안돼요! 그런건 읽으면 큰일 나는 거예요! -
375 다나주 (FROYE/.aGg) 2021. 5. 15. 오전 12:22:32확률 정보........확률....정보...확..률....(머리 싸맴)
-
376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2:22:42떡밥을 정말로 맛있게 잘 던지는군요! 다나주!
-
377 다나주 (FROYE/.aGg) 2021. 5. 15. 오전 12:23:24히히 통과시켜준 캐쁘띤 덕분이지~ 이얍~ 받아라~♡
-
378 시현-훈련(9) (3JJIsYMXN6) 2021. 5. 15. 오전 12:25:23>>0
"정말이지. 애먹게 하는구나."
-어쩌라고. 테이블의 가장 약한 부분에 쨍강 하지 않은 것은 내가 고마워해야 할 부분이지.
"말 어렵게 하기는..."
-뭐가 어려워? 그걸 이해 못하는 쪽이 더 이상하지.
"양심 존재하긴 해?"
-기생충같은 것 같은 그 소름끼치게 좋은 감각?
-알기는 알지. 알아버린 것이지.
"너무 섞였어."
-커리큘럼이나 내놔.
"레벨 4인데 인성이.."
-내 가정인데. 레벨이 높고 정상적인 놈이 있긴 있는데. 많을까?
"아무튼. 여기있어."
그렇게 메챠쿠챠 커리큘럼을 행했습니다.
>>0
-이거 하면 뭐가 좋은 거지.
그건 모르겠지만. 코드를 찍고 다니는 걸 보면 좋은 거겠지.
짜증나게 다른 거 하지 말고 찍기나 해야지. 뭘 사고는 찍었습니다.
.dice 1 6. = 5
218점 -
379 세화-정우 (bWj6/1R4E6) 2021. 5. 15. 오전 12:30:07"음. 그럼 서로 쌤쌤인걸로 할까."
너는 내기에서 이겼구. 나는 승부에서 이겼구. 서로 챙겨갈것도 챙겼으니까 서로 좋은거라구 생각해. 너는 어떤 경품을 고를까 했는데, 나랑 똑같은걸로 고르는거 있지. 너의 이야기를 듣고서 나도 모르게 푸스스 웃어버리고 말았어. 이젠 부끄러움보다 기분 좋은게 더 커서 부끄러운것도 간단히 눌러버릴수 있을 정도랄까.
"커플 아이템. 진짜 그런 느낌이야. 오늘 이거저거 기념으로 챙겨갈수 있어서 진짜 좋은걸."
그렇게 말하고 나는 상상에 잠겨. 너의 이야기는 다시 나를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거든. 물론, 기분 좋은 쪽으로 말이야.
커플티. 커플반지. 지금 바로 전부 맞춰버리고 싶지만 역시 진도를 너무 쭉쭉 빼는건 좋지 않겠지. 조금 더 지금의 풋풋함도 즐기고, 설렘도 즐기고.. 지금보다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맞춰도 늦지 않는거야. 응. 그래도 디자인 정도는 상상해도 괜찮잖아?
물론 그렇다고 너의 말을 듣지 않고 있는건 아니라서, 머릿속으로 커플룩을 이것저것 그리면서 너의 이야기를 들었어. 소원권. 과연 어떤 쪽으로 이용할지 궁금했으니까.
그리고 들려온 이야기. 조금은 의외였달까? 이유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기에 나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어. 안될게 뭐가 있겠어.
"너의 소원. 그거면 되는걸까? 아무튼 당연히 가능하지. 최근에 연구소에 커리큘럼 받으러 하루 한번씩은 꼬박꼬박 찾아가니까, 합을 맞춰야하겠다 싶은 커리큘럼이 있으면 가기전에 너한테 연락 먼저 하는걸루 할게."
꽤 강도 높은 커리큘럼. 이라고 연구원들이 자부하고 있는 것 같긴 하다만, 나중에 암부와 맞서려면. 너무 간단한것보단 적당히 빡센게 낫지. 응. 너와 합을 맞춰서 하는 훈련인만큼 난이도를 더 올릴테지만 합을 잘 맞춘다면 가상 스킬아웃들의 레벨을 4 정도로 맞춰놓고 훈련하더라도 무사히 잘 끝낼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아니. 가상이긴 하지만 능력을 사용하는 시람을 스킬아웃으로 부를수 있나..? 아무튼 벌써부터 다음 훈련이 기대되는걸. 기대를 한가득 안고서, 범고래 인형을 한 팔로 껴안은 채 다른쪽 손으로 너의 손을 잡았어.
"자. 가자. 아직 우리가 즐길만한건 많이 남았다구. 커플게임도 해보고 싶고, 맛잇는것도 같이 먹고싶고. 하고싶은게 한가득이야."
묘하게 붕방거리는듯한 가벼운 발걸음. 다음 행선지는 어디로 할지 잠깐 고민하다가, 커플게임장을 향해. 그래. 자신감은 붙기 시작했을 때 쭉 끌어올려야지. 이렇게 서로 더 가까워지는거라면 더더욱. 지금 이 기회는, 오늘이 지나가면 두번 다신 없을테니까. -
380 노을-은하 (hNynXHXyxA) 2021. 5. 15. 오전 12:30:51"아."
장난스레 뻗은 손목이 탁, 하고 붙들려. 뭐지? 방금, 바이킹을 탈 때처럼 가슴이 철렁하는 느낌이 들었어. 속상하거나 마음이 가라앉아서 철렁하는 것과는 다른 거야. 혼난다는 건, 이렇게 깜짝 놀라게 해서 혼내준다는 이야긴가? 어쩐지 아까 선배가 소스라치게 놀란 걸 납득할 수 있을 것 같아. 손목은 곧 놓아졌지만, 선배는 곤란한 듯이 앓는 소릴 내면서 꾸지람을 해.
지금까지 여러 사람한테 얼굴을 가까이하거나 끌어안거나 옷깃을 잡아당기거나 했을 때에도 이러지 않았었는데. 누군가와 가까이 달라붙어 있어도 철렁하는 느낌은 없었는데. 아. 맞아. 갑자기 손목을 붙들려서 그런 거구나.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서. 그래서 그런 거야.
"아니, 아무도 착각 안 하는데... 내가 책임을 왜 져요?"
꾸지람에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다가, 괜히 할 말이 없으니까 퉁명스레 톡 쏘아붙이면서 팔짱을 낀 선배의 팔뚝을 향해 손을 휘둘렀어. 그냥 손버릇이야. 나도 모르게 몸이 맘대로 움직이는 거. -
381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12:31:20아으으 오늘은 자꾸 왔다갔다하게 되네 >:/ 다시 갱신..! 이제 얌전히 와드박고 일상에 집중해야겠다!!
-
382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12:35:26>>0
1점. 이제 1점은 감흥도 뭣도 없어. 마이너스는 화나니까, 플러스 점수를 노릴 뿐이야. 이왕이면 점수 배율이 큰걸로. 한번에 쭉쭉 올릴 수 있도록. 이러다가 꿈에서도 QR코드가 어른거리는거 아닐까 싶지만 뭐 어때. 즐길때 즐기면 좋은거리고 생각해.
.dice 1 6. = 2
지금까지 총합 214 포인트. -
383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전 12:35:39다들 어서오세요.
213점이라... -
384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12:37:59다들 어서오세요!
시현이도 충분히 300점 가능성 있다!! -
385 세화-예순여섯번째 훈련 (bWj6/1R4E6) 2021. 5. 15. 오전 12:40:20>>0
오늘은 집중력이 조금 심하게 떨어지는 날. 가상현실을 강제로 종료하고 다른 훈련으로 바꿨어. 분명 가상현실이지만 신체에 느껴지는 충격이나 데미지는 고스란히 전달되게끔 설계가 되어 있으니.. 이런날 그런 위험한 훈련을 하는건 되려 나한테 독이 되고 말겠지. 그렇다고 한들, 빠르게 움직이는 표적을 요격하는 훈련 역시 집중력이 엄청 쓰이는 일이라서 바꿔놓고 후회했지만 적어도 과녁이 나를 해치지는 않을 테니까. 집중하고, 능력을 사용해서 차근차근 하나씩 쏘아 떨어트리기 시작해. -
386 Developer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2:42:32어딘지 모를 연구소 안에는 정말로 많은 기기가 놓여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사람이 통째로 들어있는 캡슐도 있었고, 뭔지 알 수 없는 진득한 향을 풍기는 액체가 들어있는 플라스크도 있었습니다.
연구소 가장 안 쪽에는 한 여성이 서 있었습니다. 입에 사탕을 물고 있는 회색 긴 생머리 여성은 컴퓨터 자판을 치고 있었습니다. 뭔가 명령어를 입력하자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캡슐이 열렸습니다. 그 안에 들어있는 것은 검붉은색 '혈석'이었습니다.
"예정대로 만들어내셨군요."
"당연하지. 나에게 불가능이 있다고 생각해?"
그녀의 뒤에 서 있는 이는 다름 아닌 디벨로퍼 소속의 연구원인 신승민이었습니다. 이전 여명의 리더인 아준이 사용하던 것보다 훨씬 진하고 단단해보이는 혈석을 캡슐 안에서 꺼내면서 승민은 흡족하게 웃었습니다.
"역시 그 핑키가 사용하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군요. 힘도 강도도 만져보는 것만으로 느껴질 정도로 찌릿하군요."
"제공되는 인자가 다르잖아. 인자가. 재료가 좋으면 좋을수록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법이야. 프로젝트 D가 이렇게 성공했으니 이런 것도 가능하겠지만 말이야. 아무튼 그건 CW 1호에 장착해놔."
"분부대로. 참고로 묻는건데 누가 이길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누구라도 상관없어. 저지먼트가 이긴다고 해도 상관없어. 어차피 재료는 많으니까 더욱 개량할 수 있는 데이터를 뽑을 수 있잖아? 우리들은 연구원이야. 실패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더욱 발전하는 법이야. 성공하면 그것으로 좋은 거고, 실패하면 더욱 발전시키면 돼."
"그야 그렇지요. 아무튼 말씀하신대로 이 혈석은 CW 1호에 달아두겠습니다."
"코어 쪽에 달아둬. 그래야 더욱 효과가 있을거야. 아니. 애초에 코어가 아니면 발동조차 안하겠네."
알겠다는 말과 함께 승민을 밖으로 나갔습니다. 남아있는 것은 혼자 의자에 앉아있는 여성이었습니다. 두 눈에 생기 따윈 없이 오로지 피폐함만이 남아있는 여성은 사탕을 뱉어내고 담배를 물었습니다.
"그럼 당분간 좀 우리랑 어울려주실까. 저지먼트. 아이기스가 없는 너희들의 힘과 레벨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
387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12:44:20안녕안녕~~ 드디어 마침내 주말이 찾아왔어 야호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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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2:44:22오신 분, 계시는 분 다들 안녕하시고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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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12:46:49오호 저 여자가 장수경인가..? (팝콘 냠
디벨로퍼라는 사실하고는 별개로 실패에서 많은걸 배우고 발전한다던가 성공하면 좋고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고 발전시키면 된다는 마인드 자체는 세화가 꽤 마음에 들어할것같군 X3 -
390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전 12:47:17호치주는 워낙 다이스가 안 나와서 포기하고 50점을 키핑... 했는데
VR 사파리를 누구랑 갈지도 관건이네요. 이거 설마 유효기간 있... 나요?? -
391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12:49:07앗ㅋㅋㅋ 저도 67점에서 킵했어요. 사파리랑 티세트 하나씩만 가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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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2: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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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전 12:50:20.dice 1 15. = 4
한번만 더 돌려봐야겠군요.
다이스란 좋은 것. -
394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전 12:52:53시현&천영(은)는 열 손가락 모두에 봉숭아 물을 들이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방에 갇히고 맙니다. 감시카메라가 여러분을 지켜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864413
매우 소소합니다. 시현은 물들이겠군요. -
395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12: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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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정우 - 세화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2:56:16"응. 그걸로 할거야. 아무튼 너무 무리하게 할 필요는 없으니까 그냥 편할 때 해줘."
아마 연구원들이 무슨 일인가 싶어서 어리둥절하지 않을까 예상을 해보지만 그 사정까진 별로 신경쓸 생각이 없는지 정우는 머릿속에서 그 생각을 싹 지웠습니다. 그 대신, 자신은 자신 나름대로 자신을 담당하는 연구원에게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결론을 내릴 뿐이었습니다. 명분이야 적당히 두 계열의 능력을 교차하여 만들어낼 수 있는 연구성과를 위한 커리큘럼 정도로 만들어내면 될 일이었기에 그다지 문제는 없었습니다.
서로의 손을 또 다시 잡으니 자연스럽게 범고래 인형은 정우 역시 다른 팔로 끌어안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떨어뜨리지 않게 꽉 잡고, 그녀와 손이 떨어지지 않게 다시 잘 잡고 들려오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정우는 그녀와 발걸음을 맞췄습니다.
"적어도 오늘 하루는 너와 보내기로 했으니까 천천히 해도 괜찮아. 애초에 저지먼트 활동은 모두 휴가처리를 해뒀고 나도 특별히 오늘은 할 일이 없으니까. 가족 서비스도 전날에 이미 했었으니 오늘은 데이트에 올인이야."
데이트라는 단어에서 아주 살짝 말 끝이 흔들리긴 했지만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정우는 곧 목소리를 가다듬었습니다. 이내 향하는 방향 끝에 보이는 것을 확인하며 정우는 결국 웃음을 작게 터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괜찮겠어? 저기에 나가면 좋건 싫건 아이기스와 같이 나갔습니다로 글이 엄청 올라올텐데. 물론 나는 상관없어. 네가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이지만, 딱히 숨길 마음은 없기도 하니까. 그렇다고 굳이 애들에게 먼저 말하진 않겠지만."
만약 SNS에 글이 올라온다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마 다 알게 될 거라고 확신하며 정우는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지난 날 누군가는 왔다갔을지도 모르는 그 곳을 바라보며 정우는 작게 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은 마스크도 선글라스도 패스야." -
397 안나주 (jZzViGVD4U) 2021. 5. 15. 오전 12:56:46역시 이벤트 전이라 그런지 떡밥이 넘치네요 :3c
실패도 하나의 데이터라는 건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일이 더 있다는 뜻이겠죠? 회색머리에서 취향캐의 기운이...팍팍... -
398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2:57:07열손가락 모두에 봉숭아물. 초등학생때 들여본 적이 있는데 진짜 너무 붉어서 깜짝 놀란 기억이 나네요.
추억이 새록새록. 귀엽다! -
399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12:57:16진노을&은하(은)는 슬픈영화 보면서 눈물 참기를 성공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방에 갇히고 맙니다. 미션에 필요한 것 외에는 어떠한 것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shindanmaker #ㅇㅇ하지않으면_나올수없는_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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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ㅋㅋㅋㅋㅋ 하필이면 지금 일상 돌리고 있는 은하가 걸렸다! 눈물 참기... 이거 성공 못하겠는데여 ㅋㅋㅋㅋㅋㅋㅋㅋ -
400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12:57:58>>392 맞아 나도 오오 이사람 참된사람..! 했으니까 말이지 X3 후 맞아 그 사실 잊지말구 메인이벤에서 마주할때 또 막 캐붕내구 주절주절하지 말아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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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2:58:32Picrewの「神木屋さん」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vb5KpPOyAu #Picrew #神木屋さん
>>397 대충 이리 생겼다고 해요! 아마 에피소드2의 키펄슨중 하나! -
402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2:59:38>>399 무한 팝콘과 콜라의 방이라니.
이놈들아! 노을이와 은하가 굶어죽는다!! -
403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12:59:50호옹... 단배.. 퇴폐미...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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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안나주 (jZzViGVD4U) 2021. 5. 15. 오전 1:01:58저도 한번
.dice 1 15. = 7 -
405 안나주 (jZzViGVD4U) 2021. 5. 15. 오전 1:05:39안나&세화(은)는 하루동안 서로 한 손을 맞잡고 손목에 종이 끈을 묶은 후 끊어지지 않게 유지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방에 갇히고 맙니다. 도전 횟수는 제한이 없습니다.
#shindanmaker #ㅇㅇ하지않으면_나올수없는_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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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초반 안나였으면 장기 실종사태가 될 뻔 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의력 산만 그 자체였으니까...
지금의 안나는 성장해서 몇번 안 끊어먹을거에요 :3...아마도 -
406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07:22끊어지고 끊어지지 않고를 떠나서 뭔가 둘 다 조심조심하는 모습이 절로 머릿속으로 그려져서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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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1:08:16손을 맞잡고 하루동안.. 진단 짱이야 짱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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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08:59그럼 저도 살며시!
.dice 1 15. = 15 -
409 다나주 (FROYE/.aGg) 2021. 5. 15. 오전 1:09:29.dice 1 15. = 14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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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10:49정우 & 하제(은)는 바구니 가득 들어있는 잘 익은 토마토를 서로에게 전부 던지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방에 갇히고 맙니다. 도전 횟수는 제한이 없습니다.
#shindanmaker #ㅇㅇ하지않으면_나올수없는_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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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베리어 깔기)
정우:왜. 뭐. 왜? -
411 다나주 (FROYE/.aGg) 2021. 5. 15. 오전 1:11:38다나&현(은)는 한 명을 그 방에 남겨두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방에 갇히고 맙니다. 힘을 합쳐 탈출해보세요.
#shindanmaker #ㅇㅇ하지않으면_나올수없는_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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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
412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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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안나주 (jZzViGVD4U) 2021. 5. 15. 오전 1:13:55>>411 힘을 합치라니 진단이 사악해요:0!!!!
밖에서 방을 부수라는 것인가 -
414 은하 - 노을 (kVD4Ohvqaw) 2021. 5. 15. 오전 1:13:56할 말이 없어진 노을은 괜히 은하의 팔을 툭 치며 퉁명스럽게 쏘아붙였다.
"지금까진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있을지도 모르지-"
그런 반응에 은하는 멋쩍은 듯 노을에게 맞은 팔을 살살 쓰다듬으며 입을 열었다. 결국엔 '~할 지도 모른다.'라는 이야기의 가정일 뿐이었다.
"요컨데 나쁜 사람이랑 엮일지도 모르니 조심해야 된단 말이야. 네가 잘못한 건 아니니까 그렇게 풀 죽지마, 내가 다 미안해지네..."
이야기의 흐름은 어느 새 나쁜 사람을 조심해야한다는, 선배가 후배에게 할 법한 이야기보단 오빠나 아빠가 동생에게 하는 충고와 같이 흘러갔다. 특히나 마지막으로 덧붙인 말이 다급하면서도 노을을 달래려는 듯한 투였기에 그런 분위기가 더욱 드러나보이는 듯 했다. 말을 마친 은하는 슬쩍 눈을 떠올려 노을의 반응을 조심스레 살펴보기로 했다.
//정신없는 불금이었다아...
피로도... 몰리고... -
415 다나주 (FROYE/.aGg) 2021. 5. 15. 오전 1: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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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전 1:16:39흥미로운 진단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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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전 1:16:41오신 분들 모두 웰컴이에요─
유행에 올라타지 않으면 호치주가 아니죠. .dice 1 15. = 14 -
418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전 1:17:46호치 & 다나(은)는 계란 껍질에 손상없이 계란 3개를 세로로 세우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방에 갇히고 맙니다. 감시카메라가 여러분을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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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버스 이 자식... -
419 세화-정우 (bWj6/1R4E6) 2021. 5. 15. 오전 1:17:54"그래도 시간이 흐르는게 이렇게 아쉬울수가 없단 말이야. 오늘 하루는, 엄청 짧을것같은 느낌이 막 드는걸."
그래도 너가 그렇게 말해준다면야 마냥 서두를것도 없겠지. 조금은 편해진 표정으로 여전히 들뜬 발걸음을 유지하다가 데이트라는 이야기에 하마터면 급제동이 걸릴뻔했어. 으. 아무리 기분 좋은게 우점이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훅 치고 들어오는거, 좋지 않아.. .. 물론 내 심장에.
"음.. 괜찮아. 아까 미처 이야기하지 못했기는 하지만 피곤한건 크게 상관 없으니까."
설마 그렇게까지 피곤하겠어? 싶기도 한데.. 설마가 사람 잡는 법이라는 이야기가 있단 말이지. 그래도 나 역시 주변 사람들이 알아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기에 그러려니 하고 넘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물론, 이후의 파급력은 고려하지 않은 상태야. 오늘은 오늘에 신경쓰기로 했으니까 다른건 차마 신경쓸 겨를이 없었거든.
사뿐사뿐. 부스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과연 커플 게임이라는 것들이 얼마나 대단할지 한번 직접 경험해보기로 해. 너의 고백을 받기 전까지는 커플이라는 단어가 나랑 마냥 동떨어진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마냥 그렇지도 않더라. 역시 인생은.. 알다가도 모르겠단 말이지.
"마스크랑 선글라스.. 응. 잘 선택했어. 뭔가 엄청 수상해보일것 같단 말이지. 그런 차림은.."
물론 안 어울리는.. 건 아니겠지만. 뭐라고 해야 하려나. 커플 게임인데 얼굴 다 가린 사람이 들어오면 그건 그거대로 또 시선이 잔뜩 끌려버리는 장면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돼.
자. 들어가볼까.. 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첫 게임으로 이동하러 가기도 전에 업힌채로 이동하라니. 뭐야. 뭐냐구 이 게임. 뭔가.. 내 예상 밖인데, 이건..? 한참 벙찐 표정으로 서 있다가 잠깐 범고래씨랑 이별을 고하기로 해. 업힌채로 이걸 들고있을순 없지. 응. 인형을 부스 관계자에게 맡겨두고서 나는 너를 바라보았어.
"... 업어줘."
내가. 아기도. 아닌데. 업히는건 좀. 부끄럽지만..! -
420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18:22아이고. 은하주!
하루 고생 많으셨어요! -
421 다나주 (FROYE/.aGg) 2021. 5. 15. 오전 1:18:39콜롬버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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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1:19:45은하주 어서와~~! 나도 진단 탑승이다~~!! X3
.dice 1 15. = 5 -
423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19:56콜롬버스라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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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1:23:11세화&성태(은)는 둘 중 한명이 삭발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방에 갇히고 맙니다. 힘을 합쳐 탈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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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이라니 돌았습니까 진단녀석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들린다.. 진아준씨의 부름이 들려..! (?????
세화&정우(은)는 타임워치 화면을 보지 않고 60.00초를 정확히 맞추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방에 갇히고 맙니다. 지시문은 둘 중 한 명에게만 공개됩니다.
#shindanmaker #ㅇㅇ하지않으면_나올수없는_방
https://kr.shindanmaker.com/864413
이건 다이스 값이랑 별개로 한번 돌려본것 X3 -
425 은하 - 노을 (kVD4Ohvqaw) 2021. 5. 15. 오전 1:28:27은하&서틴(은)는 서로의 뺨을 두 사람 합해서 100회 때리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방에 갇히고 맙니다. 제한 시간을 넘기면 방은 폭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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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냐고ㅋㅋㅋㅋㅋ -
426 정우 - 세화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30:45"수상해보이는 것을 떠나서 우리 애들 중에서 한 명은 빤히 바라보기도 하고 미행한 적도 있거든. 꽤 예전 일이지만."
그때의 일을 떠올리며 정우는 괜히 쓴 표정을 지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때가 더 카메라에 담겼던 것 같기도 했기에 괜히 떨떠름한 기분을 느끼면서 자연히 정우의 입이 꾹 닫혔습니다. 역시 마스크와 선글라스는 없애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며, 제발 그런 복장을 하지 말고 평범하게 다니면 안되냐는 자신의 동생의 아우성을 떠올렸습니다. 자연히 속으로 정화에게 사과를 보내면서 정우는 속으로 한숨을 삼켰습니다.
아무튼 업은 채로 이동을 하라는 말에 정우는 벙 찐 표정을 지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시작인가 싶어 정우는 가만히 주변을 바라봤습니다. 이미 업고 있는 이도 있고, 어떻게 업고 업히냐고 말싸움을 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꽤 여러 부류가 있다고 생각을 하며 정우는 이내 자신의 몸을 아래로 내렸습니다.
"그럼 꽉 잡아. 업을테니까."
이내 정우는 세화를 살며시 등에 업으면서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나름 안정적으로 발걸음을 앞으로 옮기면서 혹시 불편하면 얼마든지 말을 하라고 하면서 정우는 시선을 앞으로 고정했습니다.
"시작부터 이런 느낌이면 대체 본 게임은 어떤 거일지 모르겠네. 공주님 안기라도 해야하나? 체력에는 나름 자신이 있긴 하니 그렇게 해도 별 문제는 없겠지만..."
그보다 아까부터 이쪽을 향한 시선이 묘하게 신경이 쓰인다는 듯이 정우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물론 자신을 향한 것인지, 업혀있는 세화를 향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과 그녀의 조합을 향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두 번째가 아닐까 하면서 생각할 뿐이었습니다. 자고로 예쁜 사람은 시선을 많이 받는다는 말이 있기에.
무난하게 목적지에 도착하자 업힌 사람은 숫자를 이야기하고, 업은 사람은 카드를 지목하라는 설명이 들려왔습니다. 이게 뭐야? 라는 표정으로 정우는 입을 열었습니다.
"커플 게임이 아니라 텔레파시 게임 아니야? 이거? 텔레키네시스에게 너무 유리한 것 같은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해볼까? 한 번."
/아마 2번째가 이거였던 것 같은데 이쪽은 과연 통과할 수 있을 것인가. -
427 노을-은하 (hNynXHXyxA) 2021. 5. 15. 오전 1:31:14"나쁜 사람?"
그렇게 되물으면서 입을 살짝 벌리고 눈을 깜빡거렸어. 그러고 보면, 한동안 쓸데없는 일을 하고 다녔던 적이 있었지? 지금은 다 털어버리고 그런 짓은 하지도 않지만 말야. 아니, 그것보다 꾸지람을 들어서 풀이 죽은 거 아닌데? 잠깐 머리가 멍해져서 그랬던 거야. 아까 선배가 폭죽을 보고 그랬던 것처럼. 아무튼, 이제 나쁜 사람과는 엮일 일 없으니까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구.
"흥. 말은 잘하네요. 그걸 아는 사람이 그 밤중에 날 혼자 내버려 뒀어요? 내가 그 여자 때문에 다쳤었는데도!"
당차게 팔짱을 끼고, 볼을 부-하게 부풀리며 새침하게 또박또박 말했어.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까 선배가 솔직하게 이야기해 줘서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서운했단 말이야. 그렇다고 정말로 토라진 건 아니고, 반쯤은 선배의 반응을 보기 위한 장난이었어. -
428 안나주 (jZzViGVD4U) 2021. 5. 15. 오전 1:32:13진단이 은근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지는 게 많이 나오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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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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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1:33:23다들 진단 넘 재밌어요 ㅋㅋㅋㅋㅋ 모든 부원들간의 조합을 다 보려면 계산기로 16!(팩토리얼) 이걸 입력한 갯수 만큼 돌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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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33:29정우 & 세화(은)는 전 재산을 국가에 기부하겠다는 서약서를 쓰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방에 갇히고 맙니다. 미션에 필요한 것 외에는 어떠한 것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shindanmaker #ㅇㅇ하지않으면_나올수없는_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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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고 합니다. -
432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1:35:15어? 팩토리얼은 곱이네?(멍청함) 그거 말고 1부터 16까지 다 더한거 그거 말한건데... 그렇다면 직접 계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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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1:36:45일단 135가 나왔는데, 아마 모든 부원들의 조합 경우의 수는 저게 맞을 거예요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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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전 1:37:40조합이니까 2인 조합을 보려면 ₁₆C₂=120종류인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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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38:36팩토리얼이 맞지 않나요? 1,2,3,4 가 있을때 나올 수 있는 조합이 4x3/2 (중복 제거) 인 것처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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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39:07아. 팩토리얼이래! C 그거! 용어 이름이 기억이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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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1:40:51아 맞넹 저는 16까지 더하고 1을 뺐는데 1부터 15까지 다 더하면 120이 맞아요!! 호치주 이과... 저두 과거에 이과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왜이러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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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1:42:23늙어서 다 까먹어버린 거야... 그래도 그 ! 이거랑 C 이거 보니까 새록새록 기억나구... 어? 어디서 딱딱 소리 안 들리냐구요? 착각이에요....(딱딱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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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전 1:42:27조합(combination)의 C예요! 이과는 아니고 오히려 확통을 강렬하게 기억하고 있는 문과였답니다. ( ̄y▽, ̄)╭
문과 출신으로 이과 지능캐를 굴리려니 엄청나게 고통받고 있어요. -
440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전 1:43:22시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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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44:59수학 용어 배틀이라니! 질 수 없다!
어..
사인! 코사인! 탄젠트! (야) -
442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1:46:37호치는 열역학? 지능캐인가요! 노을이는 천체물리학이다!
아 배틀 질 수 없죠. 기하! 벡터! 저항! 기하학! -
443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전 1:47:40시그마는 또 무엇인지.
역시 이과적인 머리는 적은 편입니다.
시현이라면 이과도 문과도 잘 하겠지만. 불공평하군요. -
444 은하 - 노을 (kVD4Ohvqaw) 2021. 5. 15. 오전 1:48:51"윽!"
보이지 않는 커다란 화살이 은하의 가슴을 꿰뚫었다. 새침하게 또박또박 말하는 노을의 모습과 과거의 기억이 겹쳐 양심을 찔리는 고통에 명치에 손을 얹으며 몸을 움츠렸다.
"그건... 할 말이 없네. 미안..."
차마 노을을 바라보진 못하고 그저 작게 중얼거리는 듯한 목소리로 용서를 구하는 말을 내뱉어 보는 은하였다. 처음에는 단순 걱정에서 비롯된 얘기였겠지만 어쩌다보니 과거의 행적과 겹쳐 노을에게 용서를 구하는 기묘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그치만 치료는 해줬잖아...
조촐하게나마 반박을 떠올렸지만 입 밖으로 내뱉지는 않았다. 그런 이야기를 했을 경우의 후폭풍이 어떨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잘 알수있기 때문에 고개를 숙인채 애써 노을의 시선을 피하고 있을 뿐.
"...뭐해?"
그런 두 사람을 향해 소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화장실에서의 볼일을 마치고 천천히 걸어나온 서틴이었다.
쩔쩔매고 있는 은하와 당돌하게 팔짱을 낀 채 볼을 부풀리고 있는 노을, 두 사람의 모습에 어째서인지 서틴의 눈빛이 짜게 식어있는 것 처럼 보였다. -
445 세화-정우 (bWj6/1R4E6) 2021. 5. 15. 오전 1:49:45너의 쓴 표정에 나는 이야기를 더 하는 대신 너를 살살 토닥여주었어.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미행이라면 쫌 놀랐을것 같다고 생각해. 같은 저지먼트 부원이 한 미행이라면 더더욱.
근데 미행하는게 묘하게 납득이 가는 거 있지? 너가 마스크나 썬글라스를 벗기 전까지는 그 애도 너인줄 몰랐을거 아니야. 분명 수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거라구. 나도 그런 상황이었다면 충붐히 미행했을거라고 공감하면서 토닥임을 멈췄어.
"으, 응. 꽉 잡고 있을테니까 혹시 불편하면 말해줘..."
자연스럽게 목소리가 소곤소곤 기어들어가. 그. 원래 커플게임은 다 이렇게 시작하는 거야..? 생각보다 엄청. 엄청 많이 부끄러운데 이거. 이쪽을 향하는 시선이 느껴져서, 나는 몸을 잔뜩 밀착하고는 네의 등에 살짝 고개를 파묻어. 저 시선은 나를 형한게 아니라 너를 향하고 있는 시선일거라고 끝없이 되새기면서.
차라리 연애 사실을 들키는게 이렇게 묘한 시선을 받는것보다 백배는 더 낫겠다 싶을때즈음, 들려오는 설명에 나는 고개를 살짝 들었어.
"으. 그러니까 말이야.. 그냥. 단지 업고 오는것만으로 커플게임이라고 퉁칠 생각은. 아니겠지...?"
카드를 지목하는거랑 커플이랑 무슨 연관이 있는건지 궁금해졌어. 그. 혹시 이거 그런건..가? 진짜 커플은 마음까지도 통해야 커플이라는.. 그렇게 생각하니까 마음속 한 켠에서 뭔가 불꽃이 파파팍 튀는 거 있지. 오냐. 어차피 미래를 함께하기로 한 거. 이정도 텔레파시쯤이야 텔레키네시스 능력자가 아니라도 보란 듯 성공해 보이겠어.
".. 정우. 우린 물러설수 없어. 아니. 물러서기 싫어. 우리가 얼마나 잘 통하는 커. 커플인지 보여주자구..!"
제법 비장했지만 끝은 장렬히 부끄러움으로 인해 폭사하는듯한 느낌의 이야기를 남기고 나는 머릿속으로 얼른 숫자를 떠올리기 시작해. 기회는 세번. 숫자는 1부터 7까지. 역시 쉽지 않겠구나 싶지만.. 응. 분명 성공할수 있을거야.
처음 순서는 1. 그리고 그 다음은 7. 마지막은 3을 차례대로 지목해. 과연 세번의 기회 중, 성공한게 있을까? -
446 은하주 (kVD4Ohvqaw) 2021. 5. 15. 오전 1:49:51예체능에겐 문과도 이과도(흐릿
으아아아 받아라 3dmax!! maya!! 라이노!! 블렌더!!(? -
447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전 1:50:06시현: 에... 정보의 단위인 바이트와 나노미터와 과거정보이면 사실 제 연산은 광속과 초광속을 음... 계산하고 공기분자나 나비의 이동이나 모든 그런 걸 다 계산하는 게 아니겠슴까?
시현주: 현실에 대입하면 그렇기는 한데. 여긴 모카고잖아. -
448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전 1:51:47빙결계 그거 그냥 얼음 발사니까 쉽네~ 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그 심연으로 들어가면 고통이 가득했던 것이에요.
얼음을 얼리면 그만큼 뽑아낸 열은 어디로 가는가... 얼리기 위해 필요한 물은 어디서 모아 오는가...
기온을 낮추면 대기에 어떤 영향이 가는가... 으윽 머리가...
콰스! 웩스! 엑조트! (아님) -
449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1:52:26엇 뭐야뭐야 ㅋㅋㅋㅋㅋ 세화랑 정우 커플게임 하고있었네!! 둘이 넘 귀여워....
아 ㅋㅋㅋㅋㅋ 그리고 서틴 짜게 식은 눈 어떡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단단히 오해를 하고 있어... -
450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1:52:41아아아ㅏ아ㅏ아ㅏ아아아ㅏ아ㅏㅇ아ㅏㄱ 수학은 덧셈뺄셈곱하기나누기만 외우면 끝나는 거 아니었냐구... (소멸
-
451 은하주 (kVD4Ohvqaw) 2021. 5. 15. 오전 1:53:42대충 바람피는걸 들킨 은하짤(아님
은하: ??????
서틴: ...뭐해?
은하: 어..? -
452 다나주 (FROYE/.aGg) 2021. 5. 15. 오전 1:54:01[서답형 2번. 다음 중 빈칸에 들어갈 알파벳을 고르시오.]
_other
은하: M이 없네.
서틴: ...
*
[축제로 저지먼트가 만든 누들떡볶이 절찬 판매 중]
세화: 떡볶이 M이요! (쩌렁쩌렁)
정우: 제발 발음 좀 살살 해줄래?
이런 카피페가 떠올랐어..♡ -
453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55:28
-
454 은하주 (kVD4Ohvqaw) 2021. 5. 15. 오전 1:56:30>>452 (흐릿)
-
455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1:56:55그렇다 지금은 커플게임 하는 중~~ X3 전 스레 주행하면서 하는 방법 열심히 찾아오고 쓰긴 했는데 빼먹은게 있을까봐 초큼 두렵군 X/
>>4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념하시지!!!! 이미 진아준씨 당신의 두피는 큰개자리 알파별 시리우스보다도 더 빛나고 있다구!!!!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임워치도 타임워치인데 전재산 기부서약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분명 암부가 손썼다 그렇다고밖에 생각 안든다..!! (암부:? -
456 다나주 (FROYE/.aGg) 2021. 5. 15. 오전 1:57:14>>454 (은하 패드립 봄)(안봄)
-
457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58:03
-
458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1:59:22
-
459 안나주 (jZzViGVD4U) 2021. 5. 15. 오전 2:01:15초능력의 원리를 전부 설명하려고 하면 여기가 어장이 아니라 논문심사장이 되어버리는걸요 (끔찍!
안나는 대충 ~사람 독살할 거 아니면 알 필요 없는 지식~분야가 전문일거에요 :3 -
460 은하주 (kVD4Ohvqaw) 2021. 5. 15. 오전 2:06:53악 더 이상 못버티겠다...노을주...닺레...낼 주께...
이벤트 전에 끝내야하는데..(주근 -
461 정우 - 세화 (Uwo0UaHUgU) 2021. 5. 15. 오전 2:08:34"대체 왜 갑자기 그렇게 경쟁심을 불태우는거야? 여기까지 온 이상 당연히 돌아갈수야 없긴 하겠지만. 아무튼 알았어. 노력해볼게."
이렇게 보면 그녀는 그녀 나름대로 뭔가 양보할 수 없는 선 같은 것이 있는 것이 아닐까 정우는 추측했습니다. 물론 자신 역시 물러설 마음은 없었습니다. 업고 여기까지 온 이상, 그리고 텔레키네시스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는 하나 거기서 물러서면 조금 분한 마음이 컸기에 정우는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첫번째 카드는 7, 두 번째 카드는 7, 세 번째 카드는 3. 그렇게 차례대로 지목하고 그 결과 두 개가 일치한다는 것에 정우는 눈을 감으면서 작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확률로 보자면 6/343이네. 대충 계산해보면 0.017% 정도일거야. 그 기적을 만들어내네. 우리가."
사실상 게임의 난이도만 보자면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그 와중에 두 개를 맞췄다는 것에 정우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녀와 일어낸 것이 무엇보다 기분이 좋은지 모처럼 밝은 미소를 보이면서 내려줘도 된다는 말에 정우는 세화를 조심스럽게 내렸습니다.
"하지만 대단하시네요. 두 개나 맞추다니요. 보통은 한 개도 맞추기 힘든걸요."
"커플이니까요."
진행인의 말에 정우는 그렇게 대답을 하면서 앞으로 향했습니다. 두 번째 게임은 아무래도 경쟁. 그러니까 배틀식인 모양이었습니다. 다트를 던지고서 차이가 0에 가까운 쪽이 이긴다는 말에 정우는 가만히 다트를 바라봤습니다. 1~30으로 되어있으며 번호 순서는 무작위로 되어있으니 말 그대로 서로의 호흡이 정말로 중요한 게임이라고 정우는 판단했습니다.
자신들과 맞붙는 쪽은 이미 다 던진 모양인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 정우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정우는 앞을 바라보며 다트를 잡았습니다.
"텔레파시도 통과했는데 여기서 질 순 없겠지? 좋아. 가보자."
/
상대 다트
.dice 1 30. = 28
.dice 1 30. = 17
정우가 맞춘 번호
.dice 1 30. = 6 -
462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2:09:12차이가 11. 그러니까 16만 안 넘어가면 이긴다라는 이야기!
-
463 노을-은하 (hNynXHXyxA) 2021. 5. 15. 오전 2:11:47그냥 짓궂은 장난이었어. 하지만 보이지 않는 화살에 찔린 듯 명치를 부여잡고 어쩔 줄 몰라하는 선배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는 걸 어떡해. 정말로 화가 나지도 않았고 그때의 일 따위는 신경도 쓰고 있지 않지만, 내가 선배를 혼내고 있다는 기분이 무지 짜릿했거든. 그래서, 이 기세를 몰아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덧붙여. 세상에서 대답하기 가장 곤란하다는 한마디를 말이야.
"미안하면 다예요?"
"... 뭐해?"
순간 정적이 일었어. 목소리가 들려온 쪽을 바라보니, 어느새 화장실에서 나온 소녀가 이쪽을 싸늘하게 쳐다보고 있어. 아까 마주친 걔 맞네. 사실, 쟤도 별로 마음에 안 들어. 쟤가 나타나고부터 선배가 이상해졌었잖아. 지나가다 우연히 본 거지만, 맨날 선배 옆에 달라붙어 있으려고 하고.
나는, 그 아이에게서 눈을 떼고 다시 선배를 올려봤어. 그리고 탐탁지 않은 목소리로 한마디 했어.
"쟤 기다리고 있었던 거죠? 나 이만 가볼게요."
그렇게 말하면서 몸을 홱 돌렸어. 선배는 또 아까처럼 행복하게 웃겠지. 질투하는 건 아닌데, 괜히 자존심이 상하려고 해. 그러기 전에 얼른 자리를 비켜줄래. -
464 채다나 (FROYE/.aGg) 2021. 5. 15. 오전 2:11:53>>0
레벨 3. 꽤 매력적인 단어이나 막상 실감은 가지 않는다. 이제 좀 편리하게 몸에서 전기를 내뿜거나 할 수도 있는데, 역시 에너지의 등가교환은 잘 모르겠다. 시험삼아 뭔가 만들어보긴 했는데, 손에서 전기가 생겨 창처럼 길게 뻗어있다.
그러고 보니 내가 레벨 3이 되면 뭘 하고 싶어했더라?
일단 인수를 태워버리기로 했고..또..아.
"인수."
"어쩐 일로 날 이름으로 부르나?"
"나, 커다란 통나무랑 먹을 게 필요해."
잠시 인수가 다나를 내려다보곤 앓는 소리를 냈다.
"왜 그런 반응이야."
"나무에 번개를 내리쳐서 불을 피우고 구워먹겠다 그 소리 아닌가."
"맞아."
"D. 문명이 발달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이런 낭만을 실천하기 위해서."
"..."
"...."
결국 다나는 원시적인 방법으로 통나무에 불을 지펴 마시멜로를 구워먹고야 말았다.
// 22,698 -
465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2:13:32은하주 안녕히 주무세요! 더 이어도 괜찮지만 이걸 막레로 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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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다나주 (FROYE/.aGg) 2021. 5. 15. 오전 2:14:01은하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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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2:15:37호호... 뭔가 제가 확률 밸런스를 괜찮게 짠 것 같기도 하고!
커플게임 통과 축하축하쓰! 하지만 짱큰 곰돌이는 이미 없다! -
468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전 2:16:53주무시는 분은 안녕히 주무시길.
-
469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2:18:27안녕히 주무세요! 은하주!
큰 곰돌이는 없어도 그 한계를 가보는 것이 또 재미 아니겠나요.
물론 줄넘기 이후로는 셀프창조해야겠지만! -
470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2:20:44구상해둔 게임이 있는데 살짝 알려드릴까요?!
-
471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2:21:28있다면 들어보고 싶은걸요?
먼저 나온 게임도 충분히 재밌는 게임이었으니까요! -
472 세화-정우 (bWj6/1R4E6) 2021. 5. 15. 오전 2:22:40너의 이야기에 나는 쉽게 답을 꺼내놓지 못했어. 그. 진짜 커플이라면 마음도 통해야하느니 뭐라느니 하는걸 떠올려버렸다는 이야기를 하는거 조금.. 조금 그렇잖아. 나이 들어 보인다고 해야하나.. 부끄럽다고 해야하나.. 아무도 하지 않은 이야기를 혼자서 떠올리고 투혼을 불태우는것도 너무 혼자서 와다닥 나가버리는것 같아. 그래서 적당히 얼버무리다가 넘어가기로 해.
"뭐야. 완전 대박이야..!"
그러다 나온 결과에 나는 부끄러움도 뭐도 다 잊고 그저 기쁨만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외치고 말았어. 아니. 그. 하나 정도만 맞아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을건데. 두개? 이걸 두개씩이나..??
땅에 발이 닿기가 무섭게 나는 붕방 뛰면서 너를 꼬옥 끌어안았어. 장하다. 멋지다. 최고다. 자랑스럽다 내 남친! 우리가 해낸거야!
"푸흐흐. 커플인데 이 정도는 해줘야하지 않겠나요."
나 역시 자신감에 가득 차서는 그렇게 말하고 너의 손을 잡고 당당하게 다음 게임장으로 나아가기 시작해. 좋아. 계속 이대로 쭉 가보는거야. 지금 이 페이스대로만 간다면 그 어떤 게임이 나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구. 누구도 우릴 막을수 없어.
다음 게임은 다트 던지기. 상대방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나는 다시 경쟁심에 불이 붙었어. 뭐야. 11이면 꽤 큰 차이라구 생각하는데. 저정도 차이 가지고 저런 표정을 지어도 되는거야?
"당연하지. 저정도 차이라면 이미 승패는 결정지어진거 아닐까? 저쪽팀을 즈려밟고 가는건 껌 씹는것보다도 쉽겠어."
그러면서 승자는 우리라는 듯 씨익 웃었어. 아주 대놓고. 보란듯이. 아직 다트를 던지지도 얺았는데 벌써 이기기라도 한 것처럼. 전국 다트대회 쌈싸먹고 온 우승자마냥. 그렇게 상대팀과의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나서야 나는 다트를 던졌어. 자. 가자. 텔레파시도 통했겠다, 우리한테 두려울건 없다구.
자. 과연 내 값은..
.dice 1 30. = 8 -
473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2:25:16
-
474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2:28:46간지럼 참기 게임이라고, 실제로 신체를 간지럽히는 건 아니고 그런 착각만 들게 하는 기술이 접목된 게임이 있는데요! 커플이 나란히 앉아서 고통받을 사람을 먼저 결정해요. 둘 중에 한 사람만 고통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둘이 같이 고통을 받는 대신 그 고통이 조금 줄어들 것인지. 그래서, 고통이 시작되고 나서 일정 시간동안 목소리가 한 번도 나오지 않으면 통과! 끅끅소리도 내면 안 돼요! 아무튼, 둘이 같이 고통을 받을 것이냐 아니면 혼자 끌어안고 갈 것이냐.. 뭐 이런 생각을 했었던 것 같은데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네요 ㅋㅋ
아. 그리고 1등상은 인첨공 초초고급 호텔 숙박권으로 정해놨어요! 정우가 돈으로 얼마든 살 수 있는 거지만 이렇게 얻는다면 안 가고는 못 배기겠지... -
475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2:32:11저거 말고도, 손이 들어갈 만한 구멍이 여러개 뚫린 상자가 있는데, 커플은 둘 다 눈을 가리고 손을 집어넣고, 옆에 도우미가 여러명 붙어서 다같이 상자에 손을 집어넣어요. 게임이 시작되면 일정 시간 안에 서로의 손을 맞잡아야 하는데, 도우미들도 손을 막 잡으려고 하니까 엄청 혼란스럽겠죠! 아무튼 손을 막 잡는 게임도 생각했었어요 ㅋㅋㅋㅋ 쓸데없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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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2:32:18상당한 난이도의 게임이로군요.
저건 서로가 고통을 받겠다고 하다가 시간이 다 갈 것 같은데.
초초초급 호텔 숙박권. ㅋㅋㅋㅋㅋ 정말로 얻으면 휴가내서 가야하는 거예요?
그건 일단 얻게 되면 생각해보는 것으로! -
477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2:34:12>>474 아. 이거는 사전설명 없이 둘중 한 사람만 고르라고 하는데, 둘다 같이 간지럼을 받으면 성공 확률이 낮아지니까 보통 한 사람만 고르거든요. 둘다 같이 간지럼 받는게 히든 선택지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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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시후(천영)주 (aJrUsw7zZQ) 2021. 5. 15. 오전 2:36:05>>0
"벌 받았군."
"주현주현 무신론자 아니였어?!"
"네가 그런 단어도 안다니 의외다."
"으엑....아, 비누 뒷면에도 QR코드가...!"
"실화냐.."
.dice 1 6. = 6 -
479 시후(천영)주 (aJrUsw7zZQ) 2021. 5. 15. 오전 2:36:29안 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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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세화주 (WGmcktZAoU) 2021. 5. 15. 오전 2:37:13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임들 하나하나 전부 고퀄이구 그래 진짜 왐전 짱이야..! 과연 전부 즐길수 있을지는.. 게임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제 줄넘기 남았다 후후 줄넘기도 가뿐히 넘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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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2:38:43그리고 또 또 3단계 통과 이후부터는 진행자들이 엄청 이쁘고 잘생기고 몸도 짱짱 좋은 사람들이 나오거든요? 거기서 참가자의 시선이 '엄한 곳'으로 향하는 순간 자동 탈락이라는 설정도 있었어요. ㅋㅋㅋㅋ 진짜 쓸데없는 설정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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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2:39:19천영주 늦은 시간에 안녕하세요! (다이스 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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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정우 - 세화 (Uwo0UaHUgU) 2021. 5. 15. 오전 2:39:37자신과 세화의 번호 차이는 단 2. 만약 숫자가 동일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느껴지지만 그래도 차이가 단 2라는 것만으로도 엄청난것이었기에 정우는 그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차이가 11임에도 불구하고 의기양양했던 커플의 최후를 맞이하며 정우는 역으로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첫 번째도 두 번째도 무난하게 통과했네. 우리. 생각 이상으로 뭔가 잘 통하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어."
텔레파시. 그리고 호흡. 그 두 개의 난제를 통과한 이상 이후에는 뭐가 더 두려울 것이 있을까 싶은 마음과는 별개로 조금 고민을 하던 정우는 세화를 바라보더니 품에 잠시 안아주다가 놓아줬습니다. 이내 얼굴을 붉히면서 정우는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며 말했습니다.
"아까전의 그거. 그러니까 너만 하게 하면 좀 불공평한 것 같으니까."
입술만 오물거리다가 앞으로 가자고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세화를 데리고 앞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다 세번째 게임을 바라보며 참으로 난제라고 생각하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줄넘기 백번이라. 이제야 커플게임 같은 것이 나오긴 했는데 꽤 난이도가 높겠는데. 달라붙은채로 떨어지면 그 즉시 탈락이라."
줄넘기 줄로 돌릴 수 있는 범위는 한정되어있는만큼 백번이나 하려면 정말로 딱 달라붙어있어야 하니 정우는 잠시 전략을 생각해보겠다는 듯이 눈을 감고 생각에 빠졌습니다. 그러다가 세화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자세를 보자면 마주보느냐, 아니면 백허그 자세...로 할거냐를 생각해봐야할 것 같은데 후자가 낫지 않을까? 전자로 하면 줄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없을테니까. 아무튼 여기서 별별걸 다 해보는 것 같네. 나는 좋지만. 고백하길 잘했어. 너에게."
물론 정말로 고백을 할 생각으로 그렇게 말한 것은 아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온 말은 고백이었으니 그게 그거라고 결론을 내리며 정우는 세화를 바라봤습니다. 어떻게 할 거냐는 나름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하는 눈빛이었습니다.
/이 커플게임 하나로 모든 것을 다 하게 되니 모카고에서 커플이 나올때마다 이 게임을 시켜봐야한다고 주장하겠어요. -
484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2:40:48전혀 쓸데없지 않은걸요! 충분히 고퀄이고 재밌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재밌게 즐기고 있기도 하고요! 시선이 엄한 곳.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니야! 정우는 그럴리 없어!!
아무튼 어서 와요! 천영주! -
485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2:42:27그것 때문에 탈락하면 일단 부부싸움이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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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노을주 (hNynXHXyxA) 2021. 5. 15. 오전 2:45:01그리고 뽀뽀같은 스킨십 있는 게임은 일부러 안 넣었어요. 그런 건 집에서 둘이 하라는 거예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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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2:48:42부부싸움으로 끝난다면 정말로 다행이겠지만요. (시선회피)
아무튼 노을주가 아이디어뱅크라는 것은 정말 잘 알았다는 것이에요! -
488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2:50:52천영주 어서와~~!! 아아ㅏ아ㅏ아아ㅏ니 다이스 왜 뭐가문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엄청 장난아닌 게임인걸 X3 엄한 곳.. 엄한곳... 흐히히힣히히과연어디일까요세화주는순수해서잘모르겠네~~!! (???? -
489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전 2:53:59갑자기 든 생각이지만 멋쟁이들 사이에 뜬금없이 진아준이 끼어 있으면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 없을 것 같아요.
다들 웰컴이에요! 새벽러가 되어 버린 호치주에게 새벽에 와글와글한 것은 너무나 행복한 상황인 것이에요... -
490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2:55:47아준:Yo! 오랜만이야! 알바중이다! 능력자 놈들아!
(이거 아님)
그럼 다시 어서 와요! 호치주! -
491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전 2:58:51과학 이야기가 나온 김에 훈련을 쓰려고 비열에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러 갔었는데...
1시간 동안 늘어난 건 제 무식에 대한 자각뿐이에요... (ノへ ̄、) -
492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전 2:59:40어째 저 3단계 이후의 도우미 알바로 시현이 끼어 있어도 이상할 것 같진 않군요.
다들 어서오시고. 저는.. 잘 수 있을 것 같을 때 자야 합니다. 다들 안녕히. -
493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3:00:12호치주의 훈련을 보면 정말 과학이론에 철저하게 바탕을 둔 것이 느껴져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정 이론이 어려우면 그냥 적당히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요? -
494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3:00:40안녕히 주무세요! 시현주!
정우:.....
정우:네가 왜 거기에 있어? (급당황) -
495 세화-정우 (bWj6/1R4E6) 2021. 5. 15. 오전 3:08:14보여? 보이냐구. 자. 이제 누가 승자지? 안 그래도 한껏 자신만만했던 기분이 이젠 하늘을 뚫을만큼 커졌어. 그래도 금방 티는 내지 않은 상태로. 차분하게 손을 거두고 나서 상대팀을 바라보며 결정타를 날리듯 다시 조소를 날렸어. 못해도 10점 이하 차이가 났다면 그런 표정 지어도 너그러이 봐줄텐데 말이야. 11점 차이씩이나 나면서 대놓고 그러는 건 역시 내 자존심이 용납 못한다구.
"그러게. 커리큘럼으로 합 맞추기도 전에 이 정도면, 그때 가서는 걱정할거 없..?!"
당당하게 이야기하다가 순간 놀란듯 말이 끊겼어. 아. 그. 음. 차라리 기뻐서 그런거면. 그런 기분이 느껴지는 포옹이었다면 나도 붕방.. 거릴텐데. 또 이렇게 막.. 로맨틱하구! 그러면! 어떻게 하잔 말이야..! 물론. 물론 나쁜 건 아니지만.
품에서 놓아지고 나서도 너를 빤히 올려다보다가 나 역시 시선을 살짝 돌렸어.
".. 으. 반칙같은 거.. 허용 안 하겠다 이거지. 좋아.."
뭔가. 생각하고 이야기가 조금 다르게 나온 거 같지만 일단 그러려니 해. 기뻐서 그런거든, 지금 이 분위기에서 안긴거든, 나한테는 다 좋은 기억으로 남을테니까.
그 대신 나한테 두번이나 반칙을 썼으니. 각오하는게 좋을거야. 이것만큼은 확실하다구. 응. 이젠 내가. 쉽게 받아치지 못할 반칙을 실컷 써주도록 하겠어..
다음 게임은 줄넘기. 아. 전에 찬율이한테 조언 듣고 열심히 시작했던 그거네 그거. 물론 1인 줄넘기로 하긴 했지만, 이젠 제법 성장해서 X자 교차에 2단뛰기까지 능숙히 해낼 수 있게 된 시점에서 두려울건 없지.
그. 물론.. 커플게임에 붙은 조건이 그 자신감을 조금 깎아먹기는 했..지만.
"자세.. 는. 너가 말한대로 하는게 훨씬 나을것 같아. 코트는 잠깐 내려두는게 낫겠지."
이왕이면 모자도 벗어놓고. 걸리적거릴만한 건 전부 내려놓고 나서 나는 줄을 잡았어. 자. 한번 합을 맞춰볼까.. 라고 생각하고 줄을 돌리려다가 문득.
"그렇게 생각해주니까 고마운걸. 서로에게 좋은 기억. 앞으로도 많이 남겨보자구."
조금은 부끄럽지만 그렇게 이야기하고 나서. 나는 줄을 세차게 돌리기 시작했어. 뭐 어때. 아무렴 어때..!! 부끄러워서 힘이 더 붙긴 했지만! 너라면 잘 넘을수 있을거야! 화이팅 아이기스..!!
.dice 1 2. = 2
1 일단 세화는 무사통과!
2 잘 넘다가 세화가 걸려버렸다..!
/옳소~~!! 완전 동의!! X3
랄까 다이스는 요로코롬한 느낌으루.. 굴리면 되겠지! :3 -
496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전 3:08:18>>493 뭐랄까... 원칙이 빠삭하게 잡혀 있어야 그 원칙에 따라 응용할 때 간지가 난다는 호치주의 신념이 있는지라...
빙결 능력 하나로 별 희한한 일을 할 때도 '이러이러한 원리로 한 거임'이라는 변명도 가능하고요! ( ̄y▽ ̄)╭
사실 지금도 '빼앗은 열이 어디로 간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퉁치고 있으니까요.
이 부분이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엘사가 얼음성을 지을 때 뽑은 열로 등 뒤에서 원폭 16개가 터진다는 내용도 있었고... -
497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3:09:55세화: 다이스 이 NMCP야.. (짜증(다이스:아니 님이 걸렸잖아요;
호치주 어서오구 시현주 잘자고 좋은꿈꿔~~!! 진아준씨 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코야끼는 눈에 띌수밖에 없지~~!!! (?? -
498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3:17:28슬슬 눈이 깜빡이는 것으로 보아 저도 슬슬 한계인 모양이에요.
하지만 이 답레는 잇고 자겠어요!
그전에 다이스부터 돌려보고!
.dice 1 2. = 2
1.그런 세화를 정우가 붙잡아서 지탱하면서 마지막까지 통과했다.
2.정우 역시 순간 몸이 비틀하면서 결국 통과하진 못했다. -
499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3:18:07여기까지란 말인가!
어쩐지 운수가 좋더라니! -
500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3:19:15다이스는 끝까지 양심이 출타했다구 한다..!
랄까 또 벌써 3시라니 시간 지나가는 속도가 아주 초음속 제트기도 울고가겠군 X/ -
501 요안나 :훈련 (jZzViGVD4U) 2021. 5. 15. 오전 3:23:06>>0
"먼저 만나자고 하다니 별 일이네. 레벨도 올랐다고 하고. 그간 무슨 일이 있기는 했나보구나."
안나는 불퉁한 시선으로 눈 앞의 남자를 본다. 노려보지 않기 위해 표정 근육에서 의식적으로 힘을 빼는 일이 더욱 미묘한 적개심을 드러낸다는 사실을 모르는 얼굴이다. '자신과 닮지 않은 옅은 금색 머리카락, 자신과 닮지 않은 물색 눈동자, 자신과 닮지 않은...' 이것저것. 요한은 안나가 생각하는 것을 쉽게 읽어낸다. 좋든 싫든 유년기를 모두 함께 지낸 사람들이니 어느정도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요한에게 그것은 요안나를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가능한 일이었다. 먼저 불러놓고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는 안나의 반응에 요한이 속으로 한숨을 쉰다.
"아, 물론 저지먼트의 활약은 들어서 알고 있지만. 역시 목숨의 위협을 받다보니 가족 생각부터 난거지?"
"그건 아니고요. 으, 애초에...가족같은 친밀한 사이도 아니면서. 후원금은 고맙게 받았지만, 그것도 졸업한 뒤에 제대로..."
요한의 수는 언제나 정확하게 들어맞는다. 초를 세기도 전에 저렇게 발끈해서 넘어오는 모습을 보며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 보인다. 안나에게 그 얼굴이 삐뚜름해 보이는 것은 그녀의 주관에 의해 왜곡된 결과이지만, 의외로 정확한 통찰이기도 하다.
"그런 얘기하려고 부른거야? 너무 차가운 소리는 하지마. 봐, 우린 머리색도 같잖아. 누가 봐도 남매처럼 보일텐데."
"하나도! 안 비슷하거든여! 내 머리는 어린 해바라기같은 색! 오빠는 그냥 상아색!"
어물거리며 뱉는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아 그는 다시 화제를 되돌린다. 이번에도 곧바로 반응이 온다. 안나는 제 머리카락을 가리키며 성을 내다가, 자신이 계속 말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입을 다문다. 낭패라는 표정을 하고선, 방금 스스로 내리친 덕분에 살짝 어긋난 찻잔의 위치를 받침접시 중앙으로 되돌린다. 두 사람 분의 잔을 모두 챙기는 건 약간 예상 밖이라고 요한은 생각한다.
"사람이 분위기 좀 잡으려니까 자꾸 초를 치고... 아, 알았어요. 이번에는 물어볼 게 있어서 부른 거니까 그만 뜸들이고 물어볼게여. '그때' 확실히 연구소는 폐쇄된 거 맞죠?"
"네가 계속 피한게 서운해서 장난 좀 쳐봤어. 하하, 당연하지. 거긴 우리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어. 계속 텅 빈 상태야."
"아하하, 하긴... 그럼, 그때 연구 기록물도 다 처분한 거 맞죠? 그렇게 하기로 했었잖아요. 그때, 다같이..."
별 걱정을 다 한다는 듯이 가벼운 투로 답해주었건만 불안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듯 하다. 긴장으로 땀이 나는지 손바닥을 냅킨에 문질러 닦는 안나를 보며 요한은 한가지를 확신한다.
"음, 최근에 가동 중지라고 알려진 연구소에서 비밀리에 진행중인 실험이라도 찾았니? 저지먼트의 기밀을 알아버린 기분인걸."
"말 돌리지마! 나도 세번은 안 당할거야."
"그래, 정확한 상황은 몰라도 상관없어. 그래도 대단히 인상 깊은 경험을 했다는 점은 확실하네.
너도 싫어했던 자백제를 차에 탈 생각을 다 하고."
아주 평온한 투로 '정말 놀랍다'는 감상을 덧붙이며, 요한은 자리에서 일어선다.
반대편에 앉은 안나의 얼굴이 상아색으로 질려가는 것을 확인한다.
하여간에 그는 동생이 생각하는 것을 맞추지 못한 적이 없다.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별로 대단한 모브는 아니지만 요한에 대해 써보고 싶어서...썼는데 :3c 너무 길어져서 쑥스럽네요,,,, -
502 정우 - 세화 (Uwo0UaHUgU) 2021. 5. 15. 오전 3:23:24"나는 그냥 네가 먼저 안아줬으니까 이번에는 내가 해주려고 한 것 뿐인데. 뭐가 좋아야. 싸우는 것도 아닌데."
점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가 퍼스트클래스 제 7위인 그라도 상당히 부끄럽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뭔가 벼르는 것이 아닐까하는 느낌이 살며시 들었지만 정우는 애써 그건 넘기기로 했습니다. 무엇을 생각하는진 모르겠으나 오늘은 데이트. 어지간한 것은 모두 받아주리라 다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무튼 줄넘기를 준비하기 위해서 정우는 정우 나름대로 쓰고 있던 하얀색 빵모자를 벗었습니다. 물론 모자에 걸릴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일이었습니다. 이후 세화도 허락을 한만큼 정우는 세화의 뒤쪽에 붙었습니다. 만약 이대로 팔을 둘러서 안는다면 완벽한 백허그가 되겠지만 줄넘기를 하는 도중에 그렇게 하면 아무래도 서로에게 방해가 될 가능성이 크니 그 충동은 가라앉히면서 정우는 줄넘기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그래. 이제 시작이니까."
아직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것은 많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 역시 그 순간임은 분명한 사실이었기에 정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무튼 세화의 움직임에 맞춰 정우는 리듬을 타며 줄넘기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는 와중, 세화 쪽에서 걸리는 모습이 보였고 정우는 깜짝 놀라 그런 그녀를 바라봤습니다. 자연히 그 역시 몸이 비틀거렸고 결국 살며시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옆에서 바라보던 심판은 정말 냉정하게 조금도 봐주는 일 없이 호루라기를 삐익 불었습니다.
"아차!!"
미션실패. 그것은 곧 탈락을 의미하는 소리였습니다. 아쉽긴 하지만 실패한 것은 실패한 것이기에 깔끔하게 넘겨버리며 정우는 세화를 바라보면서 물었습니다.
"괜찮아? 안 다쳤어? 아까전에 걸린 것 같던데."
아쉬움보다는 걱정어린 감정이 그의 눈빛에 가득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막 사귄 두 사람 치고는 많이 왔다고 생각하며 뿌듯함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일단 답레를 올리고 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비가 오면 아마 집에 있겠지만 비가 안 오면 좀 외출을 할 것 같으니..
정말로 천천히 이어주셔도 되는 거예요! 일단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503 안나주 (jZzViGVD4U) 2021. 5. 15. 오전 3:25:30캡틴 안녕히주무세요!
3시...30분...자야하는데 자꾸 정신이 말짱해지네요... -
504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3:26:49
-
505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3:30:36독백이다 독백~~!! 단 한번을 제외하고라니 그 한번이 언제였을지 아주 매우 궁금해지는군 X3
캡틴 잘자고 좋은꿈꿔~~! 어차피 오늘은 늦게까지 깨어있어도 상관없으니 새벽에 호다닥 써놓겠지만! 큽 너무.. 너무 아쉬운 것.. -
506 안나주 (jZzViGVD4U) 2021. 5. 15. 오전 3:39:14>>504 약속 파토나서 혼자 남은 안나는 차를 마셔서 증거를 인멸하고 돌아갔답니다!
안나의 트라우마 중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요한쿤:3... 안나도 100%싫어하는 건 아니고 애증에 가깝지만, 복잡한 감정을 스스로 이해하지 못해서 단순히 보기 싫다는 식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tmi가 있어요. 구구절절 쓰려니 민만해서 여기까지 하는 걸로 :3~~
커플게임 보는 게 즐거웠는데 탈락하는 순간마저 꽁냥꽁냥이라니 아주 보기 좋다는 거에요 (ㅎㅎ -
507 선우호치 : 훈련 - Act. 53 (9rWgOTyGAc) 2021. 5. 15. 오전 3:44:41>>0
네 자릿수. 오랜만의 레벨 체크에서 받아든 의외의 결과.
"레벨 4까지 5천이 채 남지 않았다는 뜻이야. 물리 선생의 초능력을 기억하니?" 화학 선생님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
"바이오키네시스였죠. 펑고키네시스... 레벨 4."
"대분류가 다른 능력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도 어폐가 있지만... 레벨 4에 도달한다는 말은 네 역량이 그 사람과 거의 동급이 된다는 거야. 리스크는 줄어들고, 리턴은 커진다. 이라고 부르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도 흉내를 낼 수는 있게 된다는 거지."
나는 내 손을 바라보았다. 지금도 사람 하나는 간단히 얼려 버릴 수 있는 손. 물리 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이 능력은 레벨 4가 되면서 「강대」해진다. 위력의 범위가 대폭으로 늘어나거나, 위력의 강도가 치명적으로 변하거나... 위력의 발동이 더없이 간단해지는 것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는 특성. 내 피에 새겨진 초능력의 발달 경로는 첫 번째라는 것이다.
"... 물리 선생의 능력은 대량살상에 최적화된 것이나 다름없었지만, 네 역량이 그보다 강할지 약할지는 속단할 수 없어. 하지만 그런 것보다 가장 중요한 건, 그 힘을 어떻게 쓰느냐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 조만간 변화가 찾아올 테니까." -
508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전 3:45:33자러 가신 분들 모두 굿나잇이에요-. 호치주도 지금 완전히 아침밥을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에요. 쌩쌩해서 큰일이네요...
... 계란이라도 구워 먹을까 싶은 느낌이 새록새록... -
509 세화-정우 (bWj6/1R4E6) 2021. 5. 15. 오전 3:53:55으으. 틀린 말도 아니라서 어떻게 이야기할수도 없구. 근데 애초에 나도 정말 싫어서 이러는게 아니라서 말을 안하기도 뭣하구. 한참 웅얼거리다가 간신히 입을 열었어.
"그. 그래도 반칙이라구.."
고작 한다는게 이런 거. 하지만 더 이상의 이야기를 하기엔 머리가 생각처럼 잘 굴러가지 않았어. 아마 지금만큼은 머릿속 뉴런들도 파업했을거야. 너의 달달한 행동에 취해서 일 안하고 쉬고 있을거야. 이성적으로 판단할 여지만 조금 남겨놓고.
하지만 확실한 건.. 역시 부끄러워하는 너의 모습은 내 눈에 엄청 귀엽게 비쳐진다는 거. 응.
서로 준비도 다 했겠다. 줄이 쌩쌩 돌아가기 시작해. 몸. 엄청 가까워. 하지만. 지금은 그것보단 줄에 집중해야지. 잠깐이라도 생각이 다른 곳으로 새어 나간다면 안될테니까. 그래도 초반이니까 잠깐 다른 생각을 하기에는 충분하겠지. 응. 다음에는 반대로 내가. 지금같은 상황 말구. 좀 더.. 로맨틱하게.
지금까지 합이 꽤 잘 맞았던 우리였기에 줄넘기를 하는 과정은 시원시원했어. 무난하게 30개를 넘기나 싶더니, 어느샌가 70개. 80개. 그리고 90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발을 헛디뎌버려서 줄에 걸렸어. 그리고 들려오는 얄미운 호루라기 소리에 나는 으. 하고 줄을 내려놔.
"으. 걸리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쉽다."
지금 줄넘기를 다 넘지 못한건 둘째치고. 너랑 같이 이 커플게임의 끝까지 신나게 더 즐겨보고 싶었는데. 도전 끝이니까 여기까지밖에 못 한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어. 그. 참 신기한 일이야. 어지간하면 이런거, 아쉬워도 어쩔수 없지 하고 받아들였을텐데. 너랑 같이한다는 사실이 나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줬나봐.
"아. 응. 나는 괜찮아. 지금 걸린게 조금.. 아니. 많이 아쉬운것만 빼면. .. 근데 그것도 괜찮아질것 같은걸. 정우 너도 줄에 맞거나 하진 않았지?"
막상 그런 생각도 너의 눈빛에 흔적도 없이 날려갔지만. 걱정해주는데. 진심으로 걱정하는게 훤히 보이는데, 어떻게 내가 계속 지금 결과에 아쉬워할수 있겠어. 그래. 여기까지라도 합을 잘 맞춘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자. 응. 여기까지면 엄청 많이 온거라고 생각해. 이거 꽤 어려운 게임인것 같았으니까. 보통 앞사람이 줄에 걸리면, 줄에 작용되던 힘이 흐트러져서 뒤에 있는 사람이 맞을 경우도 있었기에 나 역시 너를 걱정하면서 다시 모자를 쓰고 코트를 걸쳐.
"그래도 엄청 많이 왔네. 졸업하고 나서는, 이것보다 더 합이 잘 맞게 될수 있을거야."
그러니까 만족. 또 만족. 다시 너의 손을 잡고서 부스 출구로 향해. 겸사겸사 아까 맡겨두었던 범고래 인형도 다시 찾아서 소중하게 끌어안고. 이쯤 되니까 슬슬 배가 고파질 타이밍인데 말이지.
"음. 뭐라도 먹을까? 몸을 좀 많이 움직였더니 배가 고파진것 같아." -
510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4:02:16구운계란..! 구운계란 맛있지 X3 나도 야식?을 좀 챙겨먹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군 인간이 제일 배고픔을 느낀다는 새벽4시 제가 한번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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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전 4:05:19호치주는 양갱 하나로 새벽의 배고픔 괴물을 잠재웠지만 입이 시큼텁텁달큰해서 쌀밥을 먹고 싶은 건 멈추지 않네요... 😪
그래도 아침까지는 참겠어요. 용기의 찬가는 인간의 찬가! -
512 안나주 (/E7uJTmleY) 2021. 5. 15. 오전 4:13:42저는 저녁을 넘겼더니 배고픈걸 넘어서 아무것도 안느껴지는 시간이 되었어요
그치만 야식...먹고싶다...치킨...라면...떡볶이...피자...🥺세화주가 대리로 먹어주시나요 -
513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4:21:42크아아아ㅏㅏ아악 양갱.. 양갱도 맛있지..!!!!! 새벽에 음식이야기를 들으니 이거 폭주센서가 안 켜질수가 없잔ㄹㅎ아 일단 구운계란!!!!!! 뭐라해야해 뽀샥뽀샥한 흰자랑 폭신한 노른자 식감!!! 그냥 그대로 먹으면 담백고소함 그 자체고 소금 찍어먹으면 그 짭짤함이랑 고소함의 조화기 최고지!!! 양갱!! 은 안먹은지 좀 돼서 맛이 가물가물한데 뭔가 딴딴하게 뭉쳐놓은 팥앙금같은 고런 느낌이었으니 맛이 없을수가 없구..!!!!!! 아침까지 참는 호치주 대단해..!
>>512 아아아ㅏ아ㅏㅏㅏㅇ아아ㅏ니 저녁을 왜 킵한거야 흑흗.. 사실 대리로 먹어준다고 해도 지금 집에 있는건 괄도네넴띤 정도기는 하지만 :3c 흑흑 나도 떡볶이 먹구싶다 떡 안에 치즈 들어간거 말고 진짜 찐으로 국물위에 치즈 올라가있는거랑 오징어튀김 시켜서 떡볶이 국물에 오징어튀김 푹찍해서 먹구 떡이랑 치즈랑 같이 즐기면서 그 비슷하면서도 다른 식감을 한껏 즐기고싶다..!!!!! 여기가 수도권이 아니라 이 시간까지 영업하는데가 없어서 많이 슬픈것... ;-; -
514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전 4:29:16분식... 흑... 이 시간에 분식 이야기라뇨... ヽ(*。>Д<)o゜ 저 지금 떡볶이 국물이 너무 그리워요...
왜 야식은 건강의 적인 것인지... 😥 ... 지만 지금은 4시 반이 다 되어가니까 오히려 조식이 아닐까 하는 (아님) -
515 안나주 (ClyoK4C4F6) 2021. 5. 15. 오전 4:30:25>>513 안나주는 텍스트위꼴로 인해 돌연 사망해버리고 마는데... 크아악 묘사를 왜이렇게 잘하신 거에요 내일은 일어나서 꼭 떡볶이를 먹어야겠어요 ㅠㅜㅠ......
야식 이야기를 했더니 정말 다시 배가 고파지기 시작해서... 잠못들게 되기 전에 얼른 자야 할 것 같네요 :3c흑흑 다들 좋은 밤되세요~~ -
516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전 4:35:27안나주 편히 주무세요 ヾ(≧▽≦*)o 저도... 저도 떡볶이의 유혹에 흔들리고 있어요...
잠이 오지는 않으니 과제나 하는 중이지만, 사실상 멍 때리면서 여러분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셈이네요.
오늘은 은하 이벤트의 B루트였나요? 벌써 기대돼요. (o′┏▽┓`o) -
517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4:37:3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든.. 새벽에 맛있는 음식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내 음식주접을 견뎌야 할 것이야 후후 후후후후ㅜㅎ후후후.. (단점:세화주도 죽어나감
안나주 잘자고 좋은꿈꿔~~! 일어나서 꼭 떡볶이 먹을 수 있기를..!!
>>514 아아아ㅏ아아앗 호치주도..? 나두.. 떡볶이 국물.. 그냥 먹어도 맛있구 튀김에 적셔먹어도 좋구 사이드메뉴로 김가루밥 같이 시켜서 국물 좀 덜어서 같이 샥샥 비벼버리면 어우 그 진짜 크 이걸 이걸 내가 말로 다하지못할날이 오다니 으아ㅏ이아ㅏㅏㄱ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그렇지 밤보다는 새벽이랑 아침에 더 가까운 시간이니까..! 조식일거야 조식이어야만 해..!!! (현실부정 -
518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4:40:44호치주 과제 화이팅~~!!! 맞아맞아 은하 이벤트 2회차!! 같은 느낌이라구 해야하나 일단 내가 느끼는건 그런 느낌! 후후 이번에는 또 어떤 분기점이 기다리고있을지 벌써부터 아찔해 짜릿해 최고야 Xp
크으으윽 낮잠자다 개인이벤 참여 놓치면 안되는데.. 이벤트 다이스 쿨 언제돌아..!!! 4시간이 이렇게나 길었던 시간이었나!!! -
519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4:50:56>>0
5점? 5점도 썩 감흥이 없다고 생각하면 다음 QR코드는 과연 몇점을 줄까. 마음 같아서는 50점짜리를 두번 연속으로 발견하고 싶었지만.. 그러기가 쉬운 일이 아니란 말이지. 응. 그러니까 일단 운에 맡기자. 운에 맡기고 찾다보면 언젠가는 원하는 값의 QR코드를 발견할 수 있겠지. 아. 하나 찾았다. 부디 이거였으면 좋겠는데.
.duce 1 6.
지금까지 총합 219 포인트. -
520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4:51:31
-
521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전 4:51:46
-
522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전 4:55:14크하아아ㅏ악 젠장 믿고있엇다구 다이스~~~~!!!!!! 자 드가자드가자 300점 딱대라구~~!!!!!!!!!!!!!!
시현주 어서와~~!! 지금 깬거야..? :0 -
523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전 8: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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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정우 - 세화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1:09:37"아쉽긴 하지만 걸려버린건 어쩔 수 없는거니까. 워낙 난이도가 높기도 했고 여기까지 이렇게 온 것도 나는 만족스러워. 물론 안 아쉽다면 거짓말이지만."
첫 번째 게임에서 두 개나 맞춘 것도 그렇고, 두 번째 게임에서 환상적인 호흡으로 단 2의 차이만 만들어낸 것도 그렇고, 당장 지금만 해도 구십 개를 앞둔 시점에서 실수로 탈락했지만 충분히 많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근처의 이는 열 번도 못 뛰고 탈락한 이도 있었습니다. 그것에 비하면 자신들은 충분히 노력했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세화를 위로하려는 듯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줄에 안 맞았으니 걱정하지 마. 설사 맞았다고 해도 아마 반사적으로 질소를 뭉쳐서 그 공격을 막아냈을테니까. 자동반사까진 아니더라도 위험하다 싶으면 나도 모르게 능력을 사용하게 되니까."
설사 줄이 자신의 몸을 친다고 하더라도 위험을 감지했으면 반사적으로 능력을 사용하게 되니 갑자기 기습을 해서 뒷통수를 후려치거나 달려드는 것이 아닌한 맞거나 하는 일은 없다고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살며시 그녀에게서 떨어졌습니다.
"승부욕 정말 제대로 불타오른 것 같은데? 네 말대로 그렇게 될거야. 졸업하고 바로 헤어지는 게 아니면 아직 스타트라인일 뿐이니까. 아직 사귀고서 한 달도 안 지났는걸. 오히려 그런 시간적인 요소를 따져보면 너하고 나. 상성이 좋은걸지도."
다른건 몰라도 텔레파시를 두 개나 맞혔다는 것에 정우는 크게 만족스러워했습니다. 확률적으로 따져보면 정말로 낮은 확률. 1.74% 정도였고 그 장벽을 돌파했다는 것은 절대로 우연만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정우는 세화의 손을 맞잡았습니다. 하얀색 빵모자를 다시 머리에 눌러쓰면서 머리카락을 손으로 정리한 후 자연스럽게 나오니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슬슬 뭘 먹을 때가 되긴 했으니까. 노점에서 가볍게 뭐라도 사서 먹자. 이를테면.."
잠시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정우는 어느 한 노점을 손으로 가리켰습니다. 거기서는 떡볶이, 만두, 찐빵 같은 가벼운 분식등을 팔고 있었습니다.
"저기서 가볍게 산 후에 근처 벤치에 앉아서 먹으면서 좀 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비가 오는 듯 안 오는 듯. 영 애매한 날씨네요. 아무튼 갱신이에요! -
525 시후(천영)주 (Fq6.5cXPfQ) 2021. 5. 15. 오전 11:34:10>>0
"으아아아아....여긴 저주 받은 화장실이야...하나코쨩이 있는 게 분명해..."
"그거 일본 괴담 아닌가?"
"하나코쨩은 사실 교환학생이야!"
"귀신하고 맞바꿀 학생도 있을까."
"아니면 유학생이라던지!"
"그러면 내친 김에 저 화장실 3번째 문의 문고리의 QR코드를 찍어보자."
"시러어어어어..."
절규하는 한시후를 몇 번 걷어차자 비실비실 일어난 시후가 QR코드를 찍었다.
"...근데 생각해보니 하나코의 성별은 원래 여자 아니었던가...?"
"성전환수술!"
"유령이?"
"주현주현도 해주라."
"좀 맞아라."
어차피 괴담이니까 ts 설정 가미해도 괜찮을걸! 아니면 원래 남자였는데 여자로 착각당했거나 잠시 변신해있었던 거! 아니, 남자면 여자화장실에 사는 단순한 변태잖아. 모종의 사연으로 여장하고 여자화장실에만 있는 거야! 그냥 변태 아니라? 사실 하나코쨩은 트젠이었을지도... 아니면.....
.dice 1 6. = 6 -
526 시후(천영)주 (Fq6.5cXPfQ) 2021. 5. 15. 오전 11:34:37하나코의 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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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시후(천영)주 (Fq6.5cXPfQ) 2021. 5. 15. 오전 11:37:21그리고 시험 끝! 이제 자유입니다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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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전 11:48:57어서 와요! 천영주!
저는 잠시 나갔다 올 곳이 있기에 외출하고 돌아올게요!
저녁에는 오지 않을까 싶긴 한데 그건 나가봐야 아는 거니까요! -
529 은하주 (eG2w7CzKsI) 2021. 5. 15. 오전 11:49:39으아침.... 인가...
노을주 답레 잘 봐써... 저걸루 막레하자...
돌려줘서 고마어...(죽음 -
530 안나주 (6PSwDw30ds) 2021. 5. 15. 오후 12:09:51>>501
[참, 늦었지만 레벨 오른 것 축하해. 노력했구나.]
[그래도 이제 그만두는 걸 추천할게.]
[선물은 며칠 뒤에 도착할거야. 좋은 주말 보내.]
운송장 번호는...
안나가 휴대폰을 침대 위로 집어던지는 12시 10분~
스승의 날... 평일이었으면 교내에서 이것저것 했을 법도 한데 주말이라 그없이겠네요 -
531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후 12:59:00>>0
-비도 오고 그래서...
뭔가 노래가사 같은데. 이상하리만큼 묘한 기분이다.
그건 전부 다 뒷사람이 정신을 못 차리는 것 뿐.
물이 흐르는 파헤쳐짐이 코드의 모양을 하고 있어서 찍었습니다.
.dice 1 6. = 2
198점
//다들 안녕하세요. -
532 백하제 - 훈련 (MmvensAilQ) 2021. 5. 15. 오후 1:35:49>>0
저지먼트 활동에 있어서는 진압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진압을 어떻게 하느나 하면, 능력을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리 준비한 고무탄들을 일제히 공중에 띄운다. 그리고 마치 총처럼, 연달아 탄을 쏘아낸다.
더미 인형에 고무탄이 날아가며 움푹 패인 자국을 만들어낸다.
이정도면 전치 2주를 넘진 않겠지? -
533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1:36:24다들 좋은 주말~~~인데 비가 와서 습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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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시현주 (binkTi0846) 2021. 5. 15. 오후 2:16:16다들 안녕하세요. 비가 오는 날은 나가지만 않으면 좋은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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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2:45:58갱신이에요!!
다른 곳은 비가 많이 내리는 모양이네요.
생각보다 빨리 돌아오게 되었으니까 그냥 집에서 푹 쉬어야겠어요!
다음주 수요일에 다른 곳에 놀러가는 것으로! 그 날은 날씨가 맑다고 하니까요! -
536 시현주 (jnK.FxCEmw) 2021. 5. 15. 오후 3:08:23비는 대충 그친 모양이지만. 맺힌 물이 흔들리면 떨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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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세화-정우 (bWj6/1R4E6) 2021. 5. 15. 오후 3:09:21너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거려. 그래. 만족스럽고 다친곳 없다면 그걸로 된거야. 서로 좋은 기억만 가져갈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보상은 더 없겠지. 응. 아쉽기는 하지만 가뿐히 떨쳐버리자. 아쉬움에 마냥 젖어 있기에는, 흘러가는 이 시간이 너무나도 아까우니까.
그러다 다시 나온 승부욕 이야기에 나는 다시 푸스스 웃어. 그래. 지금이라면 이야기 못할것도 없잖아.
"커플게임.. 이니까. 진짜 커플으로써 다른 팀한테 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거든. 처음 게임에서 텔레파시라는 말을 듣고, 진짜 커플이라면 마음까지 통해야하나보다.. 하는 생각도 들었구.. 맞아. 상성도 좋고. 합도 잘 맞고."
그러고 보니까, 사귄지 얼마 안 지나긴 했지. 응. 게임에서 맞춘 합이기는 하지만 스타트라인이 이 정도라면 앞으로 뭘 하든 안될것같지가 않아. 통하는 구석이 많은 사람과는 인연의 끈도 더욱 질기고 오래 가는 법이니까, 앞으로의 전망은 아주. 매우 밝다고 생각하면서 너의 손을 잡고. 거리를 조금 좁힌 상태로 기분 좋은 미소를 걸친 채 가벼운 발걸음으로 부스 밖으로 나가.
"음.. 뭘 먹지.."
그렇게 나온 나는 한참동안 고민하기 시작해. 슬러시도 좋고. 팥빙수도 좋고. 빵도 좋고. 분식도 좋고. 전에 서틴이 왜 그렇게 이것저것 말했는지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 것 같았어. 어떻게 그 맛있는것들 중에서 하나만 고를수 있냐구. 나도 지금은 전부 다 먹어버리자고 확 내지르고 싶은걸. 물론 그랬다간 배불러서 이도저도 못 하겠지만.
그러다 너의 말이 들려오고 나는 너가 가리킨곳을 바라보았어. 떡볶이. 아주 좋은 선택이라구 생각해. 그렇다고 떡볶이 하나만 먹을 순 없으니까, 튀김도 시킬거야. 만두하고 찐빵도 시켜서 먹을거야. 음료수도 시킬거야. 나는 고개를 열심히 끄덕거렸어.
"응. 좋아. 연속으로 쭉 돌았으니까, 잠깐 쉬어갈 시간도 있어야한다구 생각해."
같이 뭔가 먹으면서 나눌만한 대화도 나눠보고. 휴식시간도 가능하면 알뜰하고 알차게 챙겨가고 싶은 기분이 들었어. 자. 움직이자. 가자. 노점으로. 너의 손을 이끌고 조금은 들뜬 발걸음으로 막 앞서가기 시작해. 그러면서도 혹여 너가 어딘가 걸려 넘어지지 않을지 염려하면서, 적당한 속도를 유지했어.
그렇게 도착하고 나서는 메뉴를 고르느라 또 다시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었어. 음. 막상 와서 보니까 다 먹고 싶은데. 잠깐동안 흠 하는 표정을 지었다가 너를 올려다보았어.
"정우. 너는 뭐 먹을거야?"
적당한 가격이니까 사줘도 너가 너무 부담스러워하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두개 한번에 주문하고 얼른 돈을 내밀 준비를 하며 너의 답을 기다려. -
538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3:12:53>>0
자.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성공이야. 계획대로 내가 모을수 있는 제일 높은 점수까지 닿을 날이 머지 않았어. 마이너스만 나오지 마라. 내가 발견할수 있는 QR코드가 한번 더 50점짜리라서 시원하게 300의 선을 넘어서라.
비가 내린 다음이라 조금은 추워서 나는 코트를 좀 더 바짝 당겨서 걸친 채 QR코드를 찾기 시작해. 아. 저거다. 연못 안을 들여다보다가, 잠겨있는 QR코드를 발견하고 찰칵. 어떻게 저런 곳에 설치할 생각을 다 했담.
.dice 1 6. = 1
지금까지 총합 269 포인트. -
539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3:14:13270인가..! 3 세번 뜨는건 확률이 오바니까 시원하게 4 한번만 더 가즈아아ㅏ아ㅏㅏ..!!!
아무튼 갱신~~ 역시 주말은 푹 자고 일어날수 있어서 좋아 ~_~ -
540 시현주 (jnK.FxCEmw) 2021. 5. 15. 오후 3:15:59다들 어서오세요. 비가 와서 그런가 무거운 몸을 깊이 떨어뜨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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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노을주 (HfFo/Ym75Y) 2021. 5. 15. 오후 3:18:02다들 안녕하세요~ 비가 시원하게 내려요!
>>529 은하주도 수고하셨어요~ -
542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3:19:48시현주 안녕안녕~~! 비오는날은 뭔가 묘하게 축축 처지게 되더라구 X3 햇빛이 좋은걸로 보아 나는 식물인가 싶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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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3:20:06잠깐 유튜브를 보고 오는 사이에 사람들이 왔군요!
어서 와요! 여러분! -
544 시현주 (jnK.FxCEmw) 2021. 5. 15. 오후 3:20:33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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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3:21:11노을주도 어서와~~! 헉 부럽다 여긴 비 그치고 습기차고 후덥지근한 공기가.. 돌고있군 썅 X/
노을주랑 은하주 일상 수고 많았다~~!!! -
546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3:22:53캡틴도 어서와~~! 유튜브! 킬링타임하기에는 최고지~~! 알고리즘 따라 흘러가다보면 어느샌가 몇시간이 훌쩍 흘러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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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정우 - 세화 (Uwo0UaHUgU) 2021. 5. 15. 오후 3:34:05"오늘 같은 날에 일을 꺼내드는 것은 넌센스일지도 모르지만 퍼레이드 날은 하루종일 바쁠거야. 그러니까 쉴 수 있을때 쉬어두는 것도 좋지. 별 일이 없다면 좋겠지만, 과연 별 일이 없을지."
디벨로퍼의 전언을 떠올리며 정우는 조금 불안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물론 그냥 조용한 날로 지나갈지도 모르지만 저지먼트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퍼레이드야말로 그들이 만나기 딱 좋은 날인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당일날에는 미리 대원들에게 전언을 보내서 특히 더 조심하라고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정우는 저도 모르게 세화의 손을 부드럽게 꼬옥 잡았습니다.
노점에 도착하자 정우는 뭘 먹을지 자연히 고민했습니다. 분식을 먹는 것은 또 오랜만이라면 오랜만이었습니다. 전에 여명을 추적하기 위해서 안티스킬과 함께 행동할 때 컵라면을 많이 먹긴 했지만 그것을 분식으로 치기에는 애매하다고 생각하며 길거리 음식 특유의 향을 맡으면서 메뉴를 바라봤습니다. 그러다 정우는 하나를 가리켰습니다.
"그럼 나는 여기 떡볶이로 할게. 이런 분식점에서 먹기 딱 좋기도 하고, 그냥 갑자기 먹고 싶어서."
계산할 준비를 하는 세화를 바라보며 정우는 잠시 생각을 하다 이번엔 그냥 받기로 하면서 딱히 말은 더 하지 않았습니다. 허나 그 대신 다음에는 자신이 맛있는 것을 한 번 사겠다고 이야기를 할 뿐이었습니다. 부담이라고 생각하진 않으며, 다음에는 자신이 맛있는 것을 사주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정우는 자리를 몰색했습니다.
일부러 앉을 수 있는 곳이 있는 곳을 택했는지 근처에는 비어있는 벤치가 여럿 있었습니다. 그 중 나무 그늘 아래에 있는 벤치를 가리키면서 그는 이야기했습니다.
"저기 가서 앉을까? 앉아서 먹고 조금 쉬었다가 또 이동해보자." -
548 시후(천영)주 (aJrUsw7zZQ) 2021. 5. 15. 오후 3:34:24>>0
"여긴 저주 받았어! 어서 이 자리를 뜨자!"
"날 볼 수 있다면 퇴치 정도는 하라고..."
"무리☆!"
호다닥 뛰쳐나온 시후는 복도를 걸어가다가 전등에 있는 QR코드를 보았다.
"대단해!"
.dice 1 6. = 4 -
549 시후(천영)주 (aJrUsw7zZQ) 2021. 5. 15. 오후 3:34:39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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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3:35:39딱 그 말대로에요!
그냥 떠오르는 에피소드2 장면에 걸맞는 브금 같은 것을 상상하면서 OST를 들었는데 괜히 더 장면이 잘 그려지기도 해서 구상에 도움이 되네요.
아무튼 아무리 생각해도 내일 하루만으로 끝날 것 같진 않으니 화요일 저녁이나 수요일 저녁에 추가분 진행을 할 것 같긴 한데..
일단은 화요일 저녁이 가장 유력할 것 같네요. 다들 퇴근하고 그러면 늦을 수도 있으니 저녁 8시 30분쯤으로 할까 생각 중이에요. 그리고 수요일 저녁은 가볍게 게임이나 돌리면서 놀아볼까도 생각 중이고..
암튼 그런 것이에요! 내일 진행이 끝나봐야 알 수 있으니 그건 그때 가서! -
551 노을주 (HfFo/Ym75Y) 2021. 5. 15. 오후 3:35:50천영주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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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노을주 (HfFo/Ym75Y) 2021. 5. 15. 오후 3:36:51저 미니게임 재밌는거 하나 알고 있는데! 오너이입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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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3: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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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노을주 (HfFo/Ym75Y) 2021. 5. 15. 오후 3:47:18진짜 있는 게임은 아니구요, 그냥 '궁예 게임'이라고 이름 붙였는데 ㅋㅋㅋ 룰은 이래요.
A주 B주 C주 D주 이렇게 있으면 다이스를 굴려서 질문받을 사람 한 명을 정해요. 만약 A주가 걸렸다면, B C D주가 캐릭터 A에 대해서 궁예질? 뭔가 예측을 하나씩 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A가 정우라면,
B주: 정우 딸기 먹다 사레들린 적 있음
C주: 정우 사실 집에서 팬티만 입고 있음
D주: 정우 엉덩이에 왕점 있음
이렇게 예측을 하잖아요? 그럼 캡틴이
>>B주 엌ㅋㅋ 그런 적 없어여
>>C주 헐 어떻게 알았어여?
>>D주 오. 이건 설정에 추가하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반응해주는 거예요.
다 끝나면 정우를 제외하고 다이스를 굴려서 반복!
근데 게임이라기엔 그냥 서로 설정 풀고 노는 거지만요. -
555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3:50:31>>정우 엉덩이에 왕점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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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3:50:50조금 개량해서 TMI게임으로 해도 좋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예를 들어 놀이동산 같은 곳을 테마로 정한 후에 이 캐릭터는 여기서 무엇을 할까요? 같은 식으로 한 후에..
일정 개수가 맞으면 예측을 한 이들의 승리. 일정 개수를 맞추지 못하면 캐릭터의 주인인 오너의 승리 식으로 해서..
만약 예측을 한 이가 맞으면 다이스를 굴려서 벌칙을 지시할 이를 골라서 벌칙을 오너에게 주게하고, 만약 오너가 이기면 오너가 예측을 한 이 중 한 명에게 벌칙을 주게 하면.. 나름 재밌지 않을까 싶어요.
좋은 아이디어 감사해요! -
557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3:51:03어서 와요! 하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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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노을주 (HfFo/Ym75Y) 2021. 5. 15. 오후 3:51:18그 예측이라는 게, 우리가 캐릭터를 봤을때 그 이미지만으로 이러이러한 뒷설정 혹은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행동할 것 같다! 하고 예측하는 거예요. 위에 예시는 장난스럽게 들었지만 조금 진지한 예측이 나올 수도 있고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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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노을주 (HfFo/Ym75Y) 2021. 5. 15. 오후 3:52:07>>556 그렇게 개량해면 진짜 재밌겠어요!
하제주 안녕하세요~ ㅋㅋㅋ -
560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3:54:43캡 노을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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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다나주 (FROYE/.aGg) 2021. 5. 15. 오후 3:55:40습기..편두통...이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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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노을주 (HfFo/Ym75Y) 2021. 5. 15. 오후 3:56:23다나주ㅠㅠ 컨디션 안좋으시구나 푹 쉬고 이따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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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3:57:28어서 와요! 다나주! 그리고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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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3:58:27다나주...(아련
쉬다와~~~ -
565 시현주 (jnK.FxCEmw) 2021. 5. 15. 오후 3:58:51다들 어서오세요. 다나주는 쉬고 오시고요.
당분이 들어가니 머리가 좀 돌아가는군요. -
566 세화-정우 (bWj6/1R4E6) 2021. 5. 15. 오후 4:04:47"괜찮아. 나도 그냥 미뤄두고 있었다 뿐이지, 일에 대한건 항상 생각하고 있으니까."
너랑 약속 잡아둔게 없었다면 QR코드 찾아다니면서 일하기 위해 체력이나 잔뜩 쌓아두면서 15주년 행사를 흐지부지 보냈을지도 모르겠어. 그런 이야기를 하며 나는 다시 푸스스 웃어.
하지만 그렇다고 일 이야기가 넌센스라고 생각하진 않았어. 진아준이 이야기한게 여전히 신경쓰이는 건 어쩔수 없었으니까. 디벨로퍼 이야기도 그렇고. 나한테만 이야기했던.. 장수경이라는 여자에 대한 것도 그렇고. 대체 뭐가 얼마나 위험하길래 그러는건진 직접 확인하지 않아서 몰랐지만.. 일단 불확실한 대상은 미뤄 두고서라도 디벨로퍼는 암부니까. 암부는 스킬아웃 따위와는 비교도 할수 없을만큼 위협적인 존재라고, 너와 전에 나눴던 대화에서 느꼈으니까. 마음 단단히 먹는게 좋겠지. 응.
자. 어쨌든 일 생각은 다시 미뤄둘 차례야. 지금은 힐링해야지. 너랑 함께 신나게 이야기를 나누기로 하고 고개를 끄덕여.
"응. 좋아. 그러면.."
눈으로 쓱 살펴. 너한테 떡볶이만 먹게 하기는 뭣하니까 좀 더 이것저것 시켜볼까. 떡볶이 두개랑 모듬튀김, 군만두랑 찐빵, 거기다가 닭꼬치랑 음료수 두 컵까지. 나는 그렇게 적게 먹는 편은 아니었으니까 음식이 남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해. 계산을 끝내고, 기다리다가 음식을 받고 자리를 찾기 시작해.
"마침 딱 좋은 자리네. 햇빛도 적당히 피할 수 있을거야."
쨍쨍한 햇빛 아래서 음식 먹는건 고문이지 고문. 물론 너랑 같이 있다보면 더위도 추위도 금새 사라질거라는 게 학계의 정설이지만. 벤치에 딸린 테이블 위에 먹을걸 쭈욱 늘어놓으니까 뭔가 엄청 푸짐하게 잘 차려놓은 밥상을 보는듯한 착각이 들었어. 음. 그래도 그만큼 길게 이야기를 나누고 갈수 있을거라는 뜻이니까 크게 상관 없겠지?
너가 앉기까지 기다리다가 먼저 앉으면 나도 너의 옆에 착 붙어 앉았을거야. 그랴도 음식 먹을때는 적당히 간격을 둬야하니까.. 아니다. 좀 서툴지만 왼손으로 먹으면 이렇게 딱 붙은 상태로도 먹을수 있을거야. 아니. 애초에 너는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여기까지 와서 그런 시덥잖은 질문거리나 던지기는 싫었어.
".. 뭔가 엄청 새로운 기분이야. 전에는 너랑 이렇게 시간을 보내게 될 거라고는 꿈도 못 꿨었는데."
싫은 건 아닌데. 뭔가 여전히 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처럼 머리가 미묘하게 붕 뜬 느낌이 들어. 아직 그때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고 해야 하려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떡볶이를 이쑤시개로 콕 찍어서 입에 넣고 오물거렸어. -
567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4:16:42헉 게임이라구 나는 대환영이다!!!!!! 게임좋아 X3!!!!! (붕방
천영주 하제주 다나주 어서오구!! 다나주 편두통이 얼른 낫기를.. ;-; -
568 정우 - 세화 (Uwo0UaHUgU) 2021. 5. 15. 오후 4:23:10이것저것 주문하는 세화를 바라보며 정우는 조금 당황하며 두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많이 먹고 적게 먹고를 떠나서 가격이 꽤 나올 것 같다는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애초에 양이야 둘이서 같이 먹으면 적당한 양일지도 모르지만 가격은 그에 비례해서 올라가는 법이었습니다. 부담스럽다기보다는 그냥 그녀의 지갑이 조금 걱정이 되어 정우는 입을 열었습니다.
"지갑 괜찮아? 레벨3의 지원금이 그렇게 막 풍부하게 쏟아지진 않을텐데. 나중에 돈이 조금 힘들면 얼마든지 얘기해줘. 도와줄테니까."
걱정어린 말을 마치며 정우는 막 나온 음식들을 잡을 수 있을만큼 잡았습니다. 꽤 양이 있었으니 혼자서 드는 것은 어림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벤치가 그렇게 멀지 않았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정우는 자리로 향한 후에 테이블에 음식을 내려놓았습니다. 이것만으로도 한 끼 식사가 되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착 달라붙어서 앉는 그녀의 모습에 정우는 괜히 귀엽다는 듯이 바라보면서 무언의 미소를 보냈습니다.
"마찬가지야. 아니. 애초에 따지고 보면 그런 말을 하는 것 자체를 생각하질 않았어. 그땐 어떻게든 네가 혼자서 위험에 뛰어드는 것을 막고 싶어서 나도 모르게. 그러니까 이전에도 같이 암부에개 대적하다고 말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불안할만한 일이 있었거든. 특히 디벨로퍼가 직접적으로 거론되니. 물론 정말로 위험한 녀석들에는 비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암부 자체가 정면적으로 나선다면... 사실 지금도 불안해. 너도, 다른 애들도."
만약 여명을 건들지 않았다면, 그래서 계획을 간접적으로라도 건들지 않았다면 별 이상은 없었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허나 행동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어차피 자신이 막으려고 해도 막을 수 없었다면 같이 행동하는 것이 더 안전한 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이후에도 생각의 변함은 없었습니다. 정말로 위험한 길은 어떻게든 막아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자신도 함께 할 뿐이었습니다. 그것이 '아이기스'로서 자신이 선택한 행동이었습니다.
"꿈을 못 꿨어도 괜찮아. 꿈이 아니라 현실이니까 현실로서 즐기면 되잖아? 일할 땐 일하고, 쉴땐 쉬고, 이렇게 둘이서 있을 땐 둘이서 보내고. 방학 때 시간이 있고 여유가 있으면 인첨공 안의 경치 좋은 곳에 가서 조금 길게 시간을 보내도 좋을테고. 너는 연인과 가장 하고 싶은게 뭐야? 그게 무엇이건 들어줄게. 뭐가 되었건 같이 할 자신이 있어." -
569 은하 (eG2w7CzKsI) 2021. 5. 15. 오후 4:26:48>>0
축제는 즐거웠다. 인첨공 15주년을 맞아 시행하게 된 퍼레이드에서 많은 것을 보았고, 많은 것을 경험했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시는 없을, 완벽히 새로운 경험.
부디 이 순간이 영원히 끝나지 않기를 빈다.
D-D
//으어어엉어ㅓ 갱시인.. 6시 30~40분 부터 체에크 해야쥐이 -
570 은하 (eG2w7CzKsI) 2021. 5. 15. 오후 4: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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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성태주 (oApgTsCaMw) 2021. 5. 15. 오후 4:28:38드디어 은하 스토리의 최종국면이다!!
-
572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4:29:44어서 와요! 은하주! 성태주!
그렇다면 일상을 저녁 6시 30분까진 끝을 내야겠군! -
573 시현주 (jnK.FxCEmw) 2021. 5. 15. 오후 4:34:52어서오세요.
집에 빨리 들어가야겠군요. -
574 태란주 (UtVpULpQro) 2021. 5. 15. 오후 4:50:01.....(냅다 울기)
어흐흐흑
........ 점심을 지금까지 못 먹다니.....(눈물) -
575 세화-정우 (bWj6/1R4E6) 2021. 5. 15. 오후 4:51:59"어.. 괜찮아. 평소에 먹을걸 조금 아끼면 되는거니까. 이렇게 먹을거 쏘는 상황, 특별한 일 아니고서야 없을 테지만.. 마음은 고마워."
그 우려가 현실이 되듯 계산하고 지갑에 남은 돈을 확인했더니 다음 지원금 받는 날까지 쓰기엔 조금 간당간당했던거 있지. 모아놓았던건 서틴한테 밥 사주느라 다 썼었거든. 그래도 그때 역시 내가 돈을 써야할 상황이었고. 애초에 내가 사주겠다고 했었고. 그러니까 후회는 없어. 내가 조금 덜 먹으면 되는거지. 응.
너의 미소를 보니 다시 기분이 붕 들떠. 떡볶이를 목구멍 너머로 넘기고 나서 나도 너를 바라본 채 히 웃었어.
"그러니까 결론은. 나 혼자 그런 위험과 맞부딪히는게 싫었던거지? .. 하여튼. 못 말려. 내가 그때 얼마나 놀랬다구 진짜."
마음의 준비도 다 하지 못한채, 지금껏 생각해본적 없는 제 3의 루트를 택하는건 나한테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으니까. 지금껏 한 길만 걸어서 더더욱 그래. 비록 그 길도 어렸을때부터 그런 건 아니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무모했거든. 너무나도 높은 현실과. 그리고 어둠과 제대로 직면하지 못한 초기라. 절망감과 무력감을 느낄 여지도 없었기에 더더욱 올곧았거든. 어쩌면 앞으로도 그럴 지 모르겠어. 이젠 너랑 함께니까, 그런 절망감과 무력감이 느껴지더라도 그걸 같이 극복해줄 사람이 곁에 있으니까.
"불안한건 어쩔수 없지. 응. 꽤 많이 우려먹는것 같지만.. 암부라는 존재의 위험성은 너가 더 잘 알테니까. 하지만 나를 포함해서 우리는 제자리에 멈춰있지 않아. 계속 강해지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내가 널 믿고 나를 맡겼듯이, 우릴 믿어줘. 저지먼트는 무적이고. 너는 신이잖아?"
그렇게 말을 마무리지으면서 호탕하게 웃음을 터트렸어. 너는 엄청 부끄러워하는 구호인것 같은데 말이야. 나는 이 구호가 엄청 많이 마음에 든단 말이지. 역시 나는 일벌레인가봐. 알콩달콩함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말을 고르느라 한참 걸리고. 또 꺼내는 이야기들도 짤막짤막하게 간단한데, 이런 쪽에 관련해서는 말이 술술 잘 나오니까. .. 뭐. 지금까지 그랬으니까. 한번에 바꾸기는 역시 쉽지 않았달까. 그래도 언젠가는. 알콩달콩한 대화도 길게 이어나갈수 있을거라고 믿어. 닭꼬치가 식기 전에 한입 가득 넣고서 나는 생각에 잠겼어.
"음.. 하고싶은거 진짜 많은데. 다 감당할수 있겠어? 있지. 나. 너랑 놀이공원도 가고싶고, 아쿠아리움도 가고싶고, 스카이다이빙도 하고싶고, 같이 번지점프도 하고싶고, 서바이벌게임도 하고싶고, VR파크도 가고싶고, 백화점에서 쇼핑도 하고싶고, 너가 이야기한것처럼 경치 좋은곳에서 시간도 보내고 싶어."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조금은 서글픈 표정이 스쳐지나가. 복잡하지만 않았다면 너랑 해외 여행도 가보고 싶은데. 역시 그건.. 지금으로썬 조금 힘들겠지. 응. 들려오는 이야기로는 그 과정이 엄청 복잡하다는 것 같았으니까.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래. 그 과정 속에서. 오롯이 단 둘이서의 시간을 보내라는 법도 없었고. 퍼스트클래스를 해외로 내보내게 된다면 분명 뭔가 따라붙는 움직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아. 이번만큼은. 진짜 이번만큼은. 우리가.. 인첨공 소속이 아니었으면.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이런 좋은 시간에 마냥 서글픈 생각만 하고 있을수는 없으니까. 나는 말을 끝내고 다시 살짝 미소지었어.
"응. 공감해. .. 지금 이건 현실이니까. 꿈 따위가 아니라. 내가 즐길수 있는.. 내가 추억을 쌓아나갈수 있는 현실이니까."
그러니까. 즐길래. 추억. 많이 쌓아나갈래. 입가에 묻은 양념을 닦고서. 너의 볼에 가볍게 입을 맞춰주고는 푸스스 웃어. 좋은 말 해줬으니까.. 그거에 대한. 보답. -
576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4:53:01은하주랑 성태주랑 태란주 어서와~~! 6시 30분..!! 오케이 확인!!! (희번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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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시후(천영)주 (aJrUsw7zZQ) 2021. 5. 15. 오후 4:57:39그럼 6시 30분에는 더 이상 다이스를 굴릴 수 없는 건가요?! 하, 하루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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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시후(천영)주 (aJrUsw7zZQ) 2021. 5. 15. 오후 4:58:02본 이벤트 전까지만...!(질척질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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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5:01:02앗 일단 15주년 이벤트는 내일까지 미뤄졌는데! 포인트.. 는 잘 모르겠네 :/ 흑흑 메인 이벤트 전까지 연장이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어쩔수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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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시현주 (jnK.FxCEmw) 2021. 5. 15. 오후 5:07:33>>0
-아 맞다.
그냥 넘어갈 뻔했는데. 코드를 찍으려 합니다. 어디서 찾았냐고요? 비밀입니다. 왜냐면 능력을 써서 찾은 거라..(점수는 안 읽음)
-그놈의 점수가 뭐라고.
사실 본인이 가장 신경씁니다.
.dice 1 6. = 2 -
581 정우 - 세화 (Uwo0UaHUgU) 2021. 5. 15. 오후 5:08:27"그 구호, 대체 언제까지 쓸 참이야. 내 위로 여섯명이나 있는데 신이라니. 그게 아니라도 신이 되고 싶진 않아."
저지먼트는 무적이고 부장은 신이다. 그 구호를 읊으면서 정우는 크게 한숨을 쉬었습니다. 대체 누가 먼저 시작한건진 모르겠지만 꼭 찾아서 없애라고 지시를 하고 싶은 마음을 애써 꾹 참으면서, 아니. 그냥 다음 소집일 때 꼭 말해야겠다고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충동을 겨우겨우 가라앉혔습니다.
"알았어. 어쨌든 그 여명의 리더를 쓰러뜨릴 정도니까. 그 정도면 솔직히 어지간한 저지먼트보단 강할걸? 실제로 그 이후로 평판도 꽤 좋아졌어. 적어도 3학구에서는 스킬아웃이 활동하는 것을 꺼린다는 첩보도 있을 정도니까. 적어도 우리들이 담당하는 구역의 치안은 당분간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거야."
그 악명 높은 스킬아웃을 격퇴해버린만큼, 어지간한 스킬아웃들은 몸을 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간이 큰 이들은 여전히 활동할지도 모르나, 스킬아웃 내에서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는 충돌하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이들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하며 정우는 떡볶이를 하나 집어서 먹으면서 세화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다 하면 되지.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닌데. 그러니까 그런 표정 짓지 말기야. 아무튼 할 것이 많겠네. 다 이루기 위해서라도 길게 길게 있어야겠어. 옆에 말이야."
이어 떡볶이를 하나 찝어주면서 정우는 세화의 입가에 내밀었습니다. 조금 부끄럽긴 한지, 손이 긴장감에 가볍게 떨렸습니다. 그러다 순간적으로 뺨에 닿는 감촉에 얼굴을 붉히면서 정우는 입술을 약하게 깨물면서 고개를 옆으로 돌렸씁니다.
"반칙이니 뭐니 하지만 네가 더 훅 들어오잖아.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하지만 그런 적극적인 모습도 좋아. 이전의 모습도 좋고, 지금도 좋고 그냥 다 좋아. 그러니까 얼마든지 훅 들어와. 기습이건 뭐건 다 받아줄테니까.
자유로운 손을 풀어 살며시 세화의 어깨 위에 손을 올리며 정우는 살짝 거리를 더 좁혔습니다. 누가 보면 특별한 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의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며, 보든지 말든지 신경쓰지 않으며 그저 그 순간을 즐길 뿐이었습니다. 그러다 자신의 입가를 살짝 손수건으로 닦아내며 그녀의 뺨에 살짝 입을 맞추다가 떨어뜨립니다. 괜히 어색해서 웃음으로 감추려는 모습을 보이며 정우는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이벤트도 있고 하니 슬슬 막레 쪽으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한데.. 막레를 쓰셔도 좋고, 막레로 받으셔도 괜찮은 것이에요. 알콩달콩한 모습이 너무 귀엽다라는 감상평을 남겨야겠어요. -
582 시현주 (jnK.FxCEmw) 2021. 5. 15. 오후 5:08:32208점이군요..
이건 연장으로 4가 연속이 아닌 이상 무리이지 않을까. -
583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5:09:08메인이벤트도 포인트도 모두 연장이에요. 내일 저녁 7시 30분까지!
상품은 사실 지금도 교환받으니 교환하실 분은 교환해주세요! -
584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후 5:14:4750p로 VR 사파리 이용권 교환하겠다는 것이에요!
이걸 어떻게 사용할지는 일단 깊은 고민으로 남겨 두고... -
585 안나주 (jZzViGVD4U) 2021. 5. 15. 오후 5:17:21이른 저녁과 함께 갱신!
비오는 날에는 파전...이지만, 근처에 배달해주는 곳이 없어서 치킨을 먹기로 했어요 :3 행복의맛 -
586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5:18:03어서 와요! 호치주! 안나주!
포인트 교환을 할 땐 포인트 교환 - 캐릭터 이름을 나메에 써주시고
>>0 와 함께 교환하는 레스를 써주세요! 그리고 남은 포인트도 확실하게 작성해주시고요! -
587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5:20:09계수 15프로는 어떻게 교환해야 하는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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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5:24:28300포인트를 내고 스페셔르한 선물을 교환한다는 레스를 써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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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안나주 (jZzViGVD4U) 2021. 5. 15. 오후 5:27:03안녕하세요~
잠깐 읽고 왔는데 화요일 진행 저는 괜찮아요! 그리고 노을주는 커플게임부터 약간은 보였지만 아이디어가 넘치시네요:3 -
590 포인트 교환 - 선우호치 (9rWgOTyGAc) 2021. 5. 15. 오후 5:30:50>>0
─ [인첨공 VR 사파리 2인 무료 이용권] 교환.
룸메이트와 갈까 싶어서 교환한 것이긴 하지만... 오히려 호치는 뒤늦게도, 500점을 모은 룸메이트가 VR 사파리 이용권 열 장을 교환했다는 말을 들었다.
"전교생과 데이트를 하고 싶은데 단 10명만 골라야 하는 내 심정이 되어 보라니까."
"정말! 너 그러다가 진짜 골로 간다구..."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게 내 건강의 비결이야! 알겠어?"
호치가 손에 든 이용권을 팔랑거려 보였다.
"그럼 이건 어떻게 해?"
"... 네가 원하는 친구랑 같이 가면 되지 않아? 나는 티켓 많으니까, 우리 둘이서 가는 건 내 걸로 하면 되지."
어라, 의외로 순순히 물러나는걸.
── 남은 포인트: 0 -
591 세화-정우 (bWj6/1R4E6) 2021. 5. 15. 오후 5:32:03"글쎄. 적어도 나는.. 너가 쓰지 말라고 해도. 저지먼트에 있는 동안은 계속?"
신 맞잖아. 저지먼트의 신. 위에 몇명이나 있든, 그 사람들은 우리 저지먼트 소속이 아니니까. 누군가 힘을 숨기고 잠복해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진 않으니까. 그러니까 그 사실은 변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나중에 너의 계획에 함께한다면 우리 조직은 무적이고 너는 신이라고 적당히 응용하겠다고 생각하면서 튀김을 집어 떡볶이 국물에 푹 적셔서 먹었어. 역시 튀김은 이렇게 먹어줘야 맛있지. 응.
"역시 그렇구나. 어쩐지 요즘 우리 학구가 좀 많이 조용한것 같더라구. 그래도 순찰은 계속 해야지. 지금 이 치안이 언제까지나 유지될거라는 보장도 없으니까."
그 첩보는 처음 듣는거지만.. 너가 너의 입으로 이야기했듯. 위험도 별 네개라고 판단할수 있는 스킬아웃이 우리 앞에 무너졌으니까.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해. 그래도 여기서 안심하기는 아직 일러. 치안이 나아졌다고 순찰을 소홀히 하는 건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 앞으로도 계속 평소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과 CCTV 시선의 사각지대를 돌면서 순찰할만한 구간은 어디인지.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장소는 어디인지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순찰지에 추가할 생각이야. 겸사겸사 우리 부원들이 조금 더 안전하게 순찰할 수 있도록 어지간한 불량배들은 깔끔하게 정리도 해 놓고.
".. 좋아. 계속 옆에 있어줘. 나도 그동안은, 너의 곁에서 끝까지 함께할테니까."
내가 서글픈 표정을 지은 건. 돈과 능력과는 별개의 일이지만.. 그래도 능력이라는 말에 조금은 안심하기로 해. 한켠으로는. 내가 지금의 나를 유지하면서도 길게 갈수 있도록. 지금보다도 더더욱 강해지겠다고 다짐하면서. 절대 어영부영 당하지는 않을 테니까.
"... 으. 내가 뭘 해도 좋은거냐구. 진짜.. 아직. 부끄럽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걸. .. 얼마든지 그렇게 할게. 나도. 그리고 너도.. 얼마든지 해도 괜찮으니까."
거리가 조금 더 좁혀지고. 나는 너를 빤히 올려다봐. 지금만큼은 남들의 시선따위. 아무렇지 않아. 그래. 시선을 신경쓸거 없어. 지금 내 시야에 한껏 들어오는 너. 너한테만 집중하면 되는거야. 내 입맞춤에 보답하듯이, 내 볼에 그대로 되돌려지는 감촉. 부끄럽지만, 그래도 마냥 좋기만 한 이 기분. 지금의 이 평화를. 졸업하고 나서도 영위할수 있으면 좋을거라고 생각해.
".. 웃으니까. 귀여워. 좋아. 앞으로도 많이 웃어주는거야."
/좋아 그렇다면 내걸 막레로 하는걸루~~!! 이후 즐길거 다 즐기구 놀거 다 놀구 헤어졌다는 쪽으로 하면 되겠지! 일상 수고 많았어~~~!!! X3 -
592 포인트 교환 - 백하제 (MmvensAilQ) 2021. 5. 15. 오후 5:32:50>>0
300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경품이 있다고 한다.
이름이 무려 '스페셔르한 선물'인데 내용물이 어떨지 감도 안 잡힌다.
뭔지는 몰라도 일단 300포인트를 주고 교환한다.
엄청나게 갖고 싶은 건 아니지만 왠지 바꿔야만 할 것 같아서.
현재 포인트: 6 -
593 진노을 (HfFo/Ym75Y) 2021. 5. 15. 오후 5:34:11>>0
몇몇 과일은 맛있게 먹기 위해 후숙이 필요하다. 갓 수확한 것이 겉보기엔 싱그럽고 탐스러워 보여도 그 속은 질기고 딱딱하고 시큼 떨떠름하다. 그것들을 상온에서 며칠 후숙시키면 과육이 부드러워지고 맛이 달아지며 향이 짙어지기 마련이다. 키위나 바나나의 경우가 그러하고 목화고 학생 진노을이 그러했다. 커리큘럼을 마친 그녀는 그 영향으로 머리가 희게 새고 눈이 붉게 물들었으며 과학으로 명확히 정의될 수 없는 이능력을 사용하는 하나의 완성된 실험체였다. 그를 완성이라 표현함은 일련의 공정을 거쳐 발현한 능력이 극적인 성장을 이루는 경우가 매우 드물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더 이상 약물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과거의 제 모습을 꽁꽁 감춰버렸다는 사실에 큰 기쁨을 느꼈으나, 이는 마찬가지로 바깥세상과 단절된 인첨공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마음 둘 곳 없이 홀로 지내야만 하는 외로움을 야기했다. 그녀는 세간에 관심이 없었지만 제가 외롭지 않기 위해 억지로라도 관심을 가져야만 했다. 어디에도 발을 붙이지 못하길 며칠, 그녀는 고심 끝에 봉사라는 명목으로 저지먼트에 입부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소중한 인연들을 만났으며 좋고 나쁜 추억들을 하나씩 쌓아가고 지금도 계속해서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저지먼트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그녀는 어디선가 외롭게 말라가고 있었을지 모른다. 부끄럽게도 상위 능력자들에 비하면 아직 하룻강아지 수준인 그녀이지만 새틀라이트라는 이명을 부여받은 지금부터가 그녀가 바라고 바라던 새로운 인생의 시작점이지 않을까. 그녀는 영원히 지구와 함께일 달처럼, 어느 행성의 위성처럼 소중한 이들의 주위를 쉬지 않고 맴돌며 그들과 함께 빛나고 또 죽어가겠지.
5075*0.97=4922.75
능력 계수 : 4922 -
594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5:34:53후 나도 감상평.. 쓰고 싶었지만 어마무지하게 길고 장황하고 두서가 없게 되어버릴것 같으므로.. 새벽뽕 안받은 상태에서는 초큼 조심스러우니까 패스하겠지만 이것만 알아줘 정우는 신이야 신이라구 흐흫흑..
호치주 안나주 어서오구!! 쬬아 포인트도 연장이란 말이지 내일 저녁까지 빠짐없이 돌려서 스페셔르한 선물 받아가겠다!!!!!! >:3 -
595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5: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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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5:36:47일상 수고했어요! 세화주!
전부 다 할 순 없으니까 생략이 되긴 하겠지만 이후에 데이트를 계속 하면서 신나게 놀았다고 처리하면 되겠죠! -
597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5:36:53와 노을이 레벨4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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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5:37:31그리고 노을주의 레벨4 진입을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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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노을주 (HfFo/Ym75Y) 2021. 5. 15. 오후 5:37:52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축하 고마워요!
아무래도 저는 이벤트 참여가 늦을 것 같아요.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진행 응원할게요. 그럼 나중에 봬요! -
600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5:39:13다녀오세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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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5:39:54레벨 4!!!!!!!! 노을주랑 노을이 진심으로 짱짱 많이 축하해~~!!!!!!!!!! X3 과거가.. 좀 많이 궁금해지는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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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후 5:40:03노을이 4레벨 축하해요─!! ヾ(≧▽≦*)o 새틀라이트 어감이 최고에요...
앞으로 노을이가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지 완전 기대중이에요. (❤´艸`❤) -
603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5:40:38노을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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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안나주 (jZzViGVD4U) 2021. 5. 15. 오후 5:41:47새틀라이트~~~
노으리 레벨업 축하하고, 잘 다녀오세요! -
605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5: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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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포인트 교환 - 정우 (Uwo0UaHUgU) 2021. 5. 15. 오후 5:47:05>>0
총 105점을 모았기에 여기서 스톱하고 15주년 기념 펜던트를 얻으려는 듯, 정우는 앱에 표시된 점수표를 보여줬습니다. 안내원은 확인했다는 말과 함께 100점을 차감했고 은제 펜던트를 받았습니다.
물론 정말로 은인진 알 수 없었으나 그런 색감으로 찬란하게 밫나고 있는 펜던트는 둥그런 로켓형이었고 안에 물건을 집어넣을 수 있는 디자인이었습니다. 겉 표면에는 15라는 숫자가 작게 쓰여있었고 체인 역시 은색으로 반짝이고 있어 꽤 신경을 쓴 수공품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 목에 펜던트를 찬 후에 정우는 뚜껑을 열고 이전에 찍었던 사진 중 한 장을 그 안에 집어넣었습니다. 부적처럼 가지고 있을 생각인지, 확실하게 뚜껑을 닫은 정우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남은 포인트:5점
/정우는 정우 나름대로 100점은 확보했으니 펜던트를 받아가는 것이에요! -
607 포인트 교환-요안나 (jZzViGVD4U) 2021. 5. 15. 오후 5:53:28>>0
<15주년 기념 펜던트 교환>
포인트 100점, 찾았노라, 모았노라, 얻었노라!
슬슬 휴가도 끝나간다. 즉 시작부터 꾸준히 열을 올렸던 코드 교환 행사도 슬슬 마무리 되어간다는 뜻이다. 마지막 며칠 동안은 경품 교환도 열려있다고 하니 이제 마이너스 걱정을 하며 코드에서 눈을 돌릴 필요는 없다. 간만에 들뜸 뜀박질로 상품을 들고 돌아온다. 나는 이곳이 정말 좋아. 밖보다 여기에서 좋은 일을 더 많이 겪었으니까.
잔여 포인트: 1 -
608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5:54:28헉 펜던트..! 이거 상품은 한번만 타갈 수 있는걸까! (내적갈등
-
609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5:55:54상품은 포인트가 허락하는만큼 받아갈 수 있어요.
그러니까 위에서 호치의 룸메이트양이 말한 것처럼 VR 이용권 10장을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
610 안나주 (jZzViGVD4U) 2021. 5. 15. 오후 6:00:57안나: 은인지 확인해드릴까요? 농담. 식물독은 대체로 검출이 안된대요.
아무튼 은색/체인/동그란 로켓/15 새김/수공예품 이군요:3 맘에 들어요 희희 -
611 소금-훈련 (Wvwmlf0hK2) 2021. 5. 15. 오후 6:01:58>>0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모아놓은 포인트로 이것저것 상품들을 교환하는 사이,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는 한 학생이 있었다
거듭된 QR코드 실패 끝에 이제서야 조금씩 득점을 하게 되나 했더니 어른의 사정으로 며칠간 등장이 희박해져버린 이름하여 안습의 사나이다
"동정하지 마라."
바람에 날린 나뭇잎 한 장이 그의 머리를 위로하듯이 툭 치고 지나갔으나 그저 담담하게 대답할 뿐이었다
그 어떤 상품도 얻지 못해 이대로 쓸쓸히 행사를 보내는건 보내는거고, 다음 계획을 준비할 차례였다
"곧 '저지먼트'로서 움직여야 할 날이 오고 있다."
결의에 찬 눈동자, 졸라맨 허리띠, 미동도 않는 입꼬리. 행사 마지막날에 동그라미가 쳐진 달력을 보며 일정표를 읽기 시작한다
한 명의 팬으로서, 그리고 한 명의 저지먼트 부원으로서, 콘서트를 끝까지 지켜내고야 만다
한 손을 들어 부실 전체를 어둡게 만든다. 마음의 준비를 할 생각이었다
//히히히... 집이다! 그전에 계수 정산도 하고.. -
612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후 6:03:54소금주 어서오세요!! (뽀담뽀담뽀담) (ノ*ФωФ)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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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6:05:16헉 그렇구나..!! 다이스 너 이녀석 잘해라 50점 3번 더 띄워라..!! (쌍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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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선우호치 : 이벤트 (9rWgOTyGAc) 2021. 5. 15. 오후 6:05:36>>0
당초 목표로 했던 50점을 채워서 VR 사파리 이용권을 교환한 것... 까지는 좋았다. 이제는 조금 더 마음 편하게 다닐 수 있으니까. 하지만 만약... 지금 50점이 나와 버린다면 어떡하지?
콜라 병뚜껑 밑에 있는 이 QR코드에서... 말이다.
.dice 1 6. = 4 -
615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6:06:09소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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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선우호치 : 이벤트 (9rWgOTyGAc) 2021. 5. 15. 오후 6:06:17호치주: 어떻게 항상 이러니!!!
현재 포인트 ─ 50점 -
617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6:06:29안습의 사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소금이 귀엽다..!!! 어서오구 출장 수고 많았어!!! (꼬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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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소금주 (Wvwmlf0hK2) 2021. 5. 15. 오후 6:07:11모두들 안녕하세요! 이벤트시간 전에 무사히 복귀 성공했습니다!(^∀^●)ノ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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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6:08:1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다갓.. 노답이라구.. (호치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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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후 6:10:47>>617 소금이 귀엽죠. 저도 격렬하게 공감합니다. (❤´艸`❤) 크림슨 씨 덕질하는 것마저 귀여워.
내일까지 펜던트 하나를 노려 봐야겠어요. 요것도 어디다가 쓸지는 모르겠지만... 인첨공에 금은방이 있나...? (안됨) -
621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6:12:04어서 와요! 소금주!
소금이 귀여워! 콘서트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엄청난 것이에요! -
622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6:15:49>>620 맞아맞아 크림슨씨 덕질하는것도 귀엽구 나뭇잎이 머리 톡 치는것도 상상가서 귀엽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같이 소금이 덕질을 하지 않을래..? (????
아니 금은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두.. 나두 펜던트 노린다..! 일단 15%부터 따구..!!! (무리수 -
623 요안나 :이벤트 (jZzViGVD4U) 2021. 5. 15. 오후 6:16:15>>0
"이 이벤트의 1등상, 300점짜리 스페셜 교환품에 대해 알고 있나?"
"응? 아니. 나 방금 교환하고 나와서 1점밖에 없는데... 완전 먼 세상 이야기네!"
"쯧. 그 상품이 뭔가 수상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너도 저지먼트니까 문제가 생길 때를 대비해 신고할 가치는 있겠지."
"제보는 좋지만 왜 그런 말투인걸까. 이벤트 참여할 생각 없다고 해놓고 몰래 300점까지 모으기라도 했어?"
쯧. 짧은 대화 사이 두번씩이나 혀를 차는 모습을 보며 안나는 제 선택을 후회했다. 아, 반짝이 볼펜 예뻤는데 얘 주지 말고 그냥 방에 모아둘 걸. 선물을 받더니 묘한 얼굴로 불래내기에 감사 인사라도 들을 줄 알았더니 결과가 이거다. 스터디 회장(이름이 뭐더라,)은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교복 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손수건에 싼 사탕 봉투를 건낸다. 비닐 포장지 위에 코드가 그려져 있는 걸 보면...
"그런 일에는 관심없어. 이거나 받고 들어가라."
"나도 더 이상 포인트에 관심없는데~...아, 알았어! 나중에 확인은 해볼게."
.dice 1 6. = 1
//포인트보다는 뭔가 쓰고싶어져서 :3 -
624 안나주 (jZzViGVD4U) 2021. 5. 15. 오후 6:18:35다갓은...기도를 들어주지 않아요...
소금주 어서오세요! 성은이 라이브를 무사히 구경해야 할텐데! -
625 소금-탐색 (Wvwmlf0hK2) 2021. 5. 15. 오후 6: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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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6: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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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후 6:22:47크림슨 씨 능력이 아직 밝혀진 바가 없었죠?
크림슨이니까 뭔가 피에 관련된(-> 혈석과도 관련된) 무언가일 가능성이 큰 것 같은데... CW의 C도 Crimson이 아닐까 하는 망상도 해 보고요
사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킹 크림슨... -
628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6:27:20크림슨은 물론이고 1위, 2위, 3위, 5위. 아직 이 4명의 능력은 밝혀진 바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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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다나주 (FROYE/.aGg) 2021. 5. 15. 오후 6:28:29갱신할게...♡ 습기 때문에 하루종일 머리가 지끈거려서 멍하니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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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6:28:50어서 와요! 다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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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은하주 (eG2w7CzKsI) 2021. 5. 15. 오후 6: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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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후 6:31:43체크예요! ( ̄y▽, ̄)╭ 호치주도 비에 약한 편이지만 그래도 더위가 없어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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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소금주 (Wvwmlf0hK2) 2021. 5. 15. 오후 6: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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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은하주 (eG2w7CzKsI) 2021. 5. 15. 오후 6:32:25오늘 비 때문에 너무 습해서 결국 에어컨을 틀어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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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6:33:22다나주 은하주 어서와~~~
체크체크 -
636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6:34:51다나주랑 은하주 어서와~~!! 나도 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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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성태주 (oXui6NIouA) 2021. 5. 15. 오후 6:34:59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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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6:35:16어서 와요! 은하주!
그럼 저는 지금부터 관전모드로 들어서겠어요! -
639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6:35:26성태주도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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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다나주 (FROYE/.aGg) 2021. 5. 15. 오후 6:35:41체크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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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6:37:04성태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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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소금주 (Wvwmlf0hK2) 2021. 5. 15. 오후 6:39:23성태주도 어서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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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안나주 (jZzViGVD4U) 2021. 5. 15. 오후 6:44:02저도 체크할게요!
>>626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는 별로 대단한 모임은 아니지만요(어라...원작도 별로 대단하지 않은 느낌이?
스터디를 포함해 자주 언급하는 개인 설정들을 위키 문서에 추가했어요 \(⌒▽⌒)!
정주행 하기 귀찮아&못보신 분들을 위해서 이미 언급 한 적 있는 부분만 다시 쓴거라 큰 내용은 없네요! -
644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6:48:16>>643 쟤들은 별볼일 없는 것을 떠나서 애니를 망쳐버린 주범으로 여겨져서 애니를 파괴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니까요.
물론 원작에는 없고 애니 오리지날 조직이라서 원작엔 전혀 존재하지 않아요!
그런것으로 따져보면 안나의 독백에 나오는 스터디가 더 위일지도 몰라요! -
645 은하주 (8FI5MAn8nI) 2021. 5. 15. 오후 6:56:424분남았다-
일단 위에 체크한 사람들은 모두 확인했어!
빨리빨리 진행해서 엔딩 본 다음에 두 다리 쭉 뻗고 쉬어야지!!!! -
646 파트2. 광기에 물든 (8FI5MAn8nI) 2021. 5. 15. 오후 7:01:20좋아좋아- 그러면 개인이벤트 시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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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7:04:40후후후ㅜ후 초고속으로 저녁식사 해결!! 시작이구나..!!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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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7:06:32관전을 시작해야겠어요!
팝콘도 먹고 콜라도 먹고 김에 에피소드2 정리도 좀 하고! -
649 파트2. 광기에 물든 (8FI5MAn8nI) 2021. 5. 15. 오후 7:06:48새로운 이야기는 이윽고 또 다른 미래로
하지만 운명을 벗어날 순 없다.
[6층 - 물리실험실] - 소금, 세화, 성태, 다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으로 도착한 일행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들을 가로막고 있는 한 남성과 맞닥뜨릴 수 있었다.
붉은 머리카락에, 두 팔에는 구속구와 같은 체인을 두른채 자리에서 일어나 당신들을 응시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어렴풋이 느껴지는 지난 기억과 무척이나 다른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느껴지는 위화감, '분명 이곳은 이미 지나쳤을텐데?', 조각나버린 기억의 파편 속에서 데자뷰와 같은 지금의 상황이 기이하게 다가왔다. 허나 이는 당신들을 가로막고 있던 남성 역시 마찬가지인 모양인지 당신들에게 적의를 내비치지 않았다.
"무슨 짓을... 한거지?"
적의를 내비치지는 않았지만 지금 느껴지는 일련의 기이함이 그에게 있어 당신들이 저질렀다고 생각했는지 조심스레 입을 열어 먼저 말을 꺼낸 그였다.
딸깍, 스위치가 눌리는 소리와 함께 다시 한 번 위화감이 당신들을 감싸쥐었다. 분명 이와 비슷한 위화감을 느낀 적이 있었다. 6층으로 오기 전, 빵봉투를 뒤집어쓰고 있던 은하를 닮은 소년을 쓰러트렸을때 느꼈던 위화감과 비슷했다.
잠깐의 침묵이 방 안을 채우자, 윗층에서부터 소란스러운 폭발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필시 누군가가 미리 도착해 싸우고 있거나-이 경우 높은 확률로 은하일 것이다-, 아니면 방금 전 스위치 소리에서 착안해 건물에 설치되어있던 폭발물이 터졌거나.
"......"
자신이 가로막고 있는 통로 너머로 들려온 폭발음에 남성은 고개를 가로젓고는 당신들을 향해 전투태세를 취했다.
이전과 다르다는 위화감, 어쩌면 이 상황자체가 당신들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기회'일지도 모른다.
[지하 2층] - 호치, 하제, 안나
곧이어 숨겨진 문을 따라 더욱 깊은 지하로 내려온 당신들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수 많은 실험관들이 즐비해있는 차갑고 서늘한 연구실이었다.
거기에 당신들은...
"잠깐, 뭔가 이상한데. 왜 우리가 여기에 있지?"
......쯧
짙은 위화감 속에서 서준은 조심스레 실험관들을 둘러보며 입을 열었다. 분명 당신들은 이 곳을 지나 어느 노인에게서 이야기를 듣고있었다고 생각했다.
서준 역시 이와 같은 생각이 들었기에 깨져나가버린 듯한 기억을 바탕으로 머리를 굴렸지만 별다른 결론은 나지 않았다. 그저 자신들은 다시 이 빌어먹을 지하2층의 입구에 서 있을 뿐.
"...다들 괜찮나? 이거 머리가 아파지려 하는군."
하지만 알 수 없는 상황속이라도 그저 않아 머리만 굴리고 있으면 되는 게 없다 판단한 서준은 불쾌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듯 인상을 잔뜩 찡그린채 차가운 철판으로 뒤덮혀있는 연구실의 바닥을 걸어나갔다.
터벅터벅, 쇳소리가 간헐적으로 울려퍼졌지만 전반적인 형태는 당신들이 기억하고 있는, 그 깨져나가버린 기억 속의 모습과 어느정도 일치하는 듯 했다.
서준이 걸음을 멈췄다. 여기, 당신들의 기억과 다른 광경이 펼쳐졌다.
서준은 지난 기억 속 거대한 모니터가 있어야 할 위치에 멈춰섰다. 그곳에 모니터 따위는 눈씻고 찾아볼 수 없었다. 그 대신 굳게 닫혀있는 강철 문이 당신들을 반겨주고 있었다.
"여기에 원래 문이 있었나?"
비슷한 경험 하지만 처음보는 광경. 서준은 망설임 없이 굳게 닫혀있는 문을 열어보려 힘을 줘봤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거 안 열리는데! 혹시 누구 열어볼만한 능력을 갖고있는 학생 없나?"
분명 굳게 닫혀있는 문이었지만, 자세히 살펴본다면 어딘가 헛점이 있을 것이다.
접쇠 부분을 얼려 깨트린다거나, 단순히 독을 이용해 부식시킨다는 발상이나 염동력으로 뜯어볼 수도 있을 것이다.
//7시 26분까지이-
지하2층 팀은 문을 부수는 것 말고도 부가적으로 조사 다이스를 이용해 조사를 할 수 있으니 참고!
조사 다이스는 1~50식을 사용한닷! -
650 성태 (MHJ1t4JdJE) 2021. 5. 15. 오후 7:15:25>>0
"글쎄요? 분명 전 죽었어야하는 데...솔직히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일단..."
성태는 남자의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갔다. 그리고 그에게 허리 숙여 사과한다.
"죄송했습니다."
딸깍하며 스위치가 눌리는 소리와 윗츨에서붜 들리는 폭발하는 소리, 성태는 다시한번 전투태세를 취한다. 하지만 공격하지 않는다.
싸움을 할 시간이 없다. 필시 은하가 적들과 싸우고 있거나 스위치 때문에 무엇인가가 폭발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최선의 선택은...
"당신도 싸우고 싶지 않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저희와 손을 잡으시죠."
싸우지 않고 피하는 것이다.
-
651 권세화 (bWj6/1R4E6) 2021. 5. 15. 오후 7:19:15>>0
"내가 물어보고 싶은데..?"
나. 이 상황. 익숙.. 해..?
뭔가. 뭔가 기억나지 않아. 분명 이미 지나간것 같은데. 마치 꿈결에서 본 것처럼 어렴풋한 기억은 지금의 이 상황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어.
차라리. 나만 그렇게 느낀거라면 늘 그랬듯 데자뷰가 느껴지는거겠거니 할텐데.. 저 남자의 반응이. 지금을 더더욱 받아들이기 힘들게 하는 것 같아.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더 이어지려던 생각은 폭발음에 뚝 끊겼어. 저 너머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데. 부디 통로가 막힌것만 아니기를.
".. 당신과는 싸울 생각 없어. 잠시 비켜주지 않을래."
일단. 전투 태세는 갖추었지만 적의를 드러내지 않은 상대에게 공격을 할 필요는 없지. 행여 오해하지 않도록 자리를 비켜줄것을 요구하며 복잡한 연산식을 떠올려. 발차지점 두개를 만들고, 천천히 선회시키면서 능력을 사용하려 해. 이렇게 하면 저 통로를 열어버릴수 있겠지. 그래. 레이저 커터처럼 써보는거야. 이럴때 능력을 응용해야지. 그렇고 말고. -
652 요안나 :이벤트 (jZzViGVD4U) 2021. 5. 15. 오후 7:19:46>>0
"우린 이전에 이 연구소에 와 본 적이 없으므로, 원래 문이 있었냐고 물어도 답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그러게요, 이런 게 있었나."
서준의 말에 손을 들고 이견을 표시하는 안나지만, 스스로도 약간 기묘함을 느낀다. 눈을 찡그리며 주변을 돌아보지만 분명 이곳은 처음 도착한 장소가 맞아.
아니면, 모두가 서서 꿈을 꾼 게 아니라면 저 너머에서 이곳까지 한번에 밀려난거겠지. 이곳은 어쨌든 적진 한 가운데이니 이상한 일 한두개쯤 일어나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안나는 일단 문 앞에 서서 손을 가볍게 말아 쥐고 철문을 두드려 보았다. 울리는 소리를 들어보면, 음...
"가능성이 있을까 싶어서 확인해봤는데, 역시 저는 힘들겠네여. 효율적인 부분이."
하려면 할 수 있나? 강한 산성을 이용하는 방법은 잘 써보지 않아서 확신이 들지 않았다. <살아서 돌아간다면> 이 부분을 좀 더 보충해도 좋겠지.
순순히 문에서 비켜난다. 대신 주변을 좀 더 살펴보기로 한다. 아까 그렇게 말한 것 치고, 이상한 경험을 했다고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다른 점은 없나? 눈에 띄는 점은? 역시 아까부터 신경쓰였는데 이 시험관들을 조작할 방법은 없나?
.dice 1 50. = 45 -
653 백하제 (MmvensAilQ) 2021. 5. 15. 오후 7:21:25기이하다.
강한 위화감이 느껴진다.
방금 그건 단지 환상일 뿐이었나?
조각난 기억에 이윽고 새로운 장면이 덧씌워진다.
굳게 닫힌 철문이 나타난다. 능력으로 건드려볼 수도 있겠으나, 레벨 2의 출력으로는 끄떡도 없을 것이다.
하제는 대신 주변을 둘러보기로 한다.
.dice 1 50. = 29 -
654 소금-이벤트 (Wvwmlf0hK2) 2021. 5. 15. 오후 7:22:53"아무래도 우리 모두 같은 꿈을 꿨었던 것 같군."
지금 이 앞에 서있는 남자도 저지먼트하고 비슷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양쪽이 격렬하게 싸우다가 한 쪽이 죽어버렸던 기억.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멀쩡히 앞에 서있다
"꿈이 이러면 역시 싸우기가 꺼려지지."
양손을 들어 싸울 의사가 없다는 의사를 표시하며 이어서 말했다
"하지만 지나가야만 할것 같은 기분이 든다." -
655 선우호치 : 이벤트 (9rWgOTyGAc) 2021. 5. 15. 오후 7:24:47>>0
위화감은... 위화감은, 보통 사람이라면 그저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감촉을 의미한다. 지나친 다음 한참 나중에 발생한 결과를 보고, 뒤늦게 그 복선이었음을 떠올리는 것 이외의 무엇도 아니다. 하지만, 극도로 예민해진 손을 떨고 있는 선우호치에게는, 지금 당장 밝혀내야만 하는 무언가다...
"... 모순적이야, 모순적이야...!" 호치는 곧바로 소매에 입을 파묻었다. '어떻게 된 거지? 이 상황은 어떻게 된 거야? 단순히 과거로 날려보내진 것뿐이라면... 왜 나는 긴장하고 있지? 마치 결투에서 총을 뽑아든 직후의 순간처럼... 나는... 전투 중이었나? 그도 아니면... 공격당했나? 공격당해서 과거로 날려보내진 것이라면, 왜 나는 무사하지?'
공격의 정체도, 흐릿한 기억에 남겨진 증거도 무엇 하나 명확한 것이 없어서, 그저 「공격당했다」는 사실만을 추리한 뒤로는 사고가 가로막혔다. 하지만... 그걸 따지고 있을 시간이 아니야! 이빨로 장갑을 잡아당기면서 호치는 전력으로 문을 향해 달려갔다.
"얼마나 차갑게 만들어야 「취성파괴」가 가능해질지는 모르겠지만, 해 볼게요...! 물러나세요!"
규모도, 속도도 상관없어. 오로지, 저온. 물질이 연성에서 취성으로 변화하는 정도의 극저온. 모든 출력을 집중하여 서리가 잔뜩 엉겨붙을 수준으로 문을 식힌다. 그리고, 얼음으로 망치 형태의 덩어리를 구성해 약한 결절부를 힘껏 내리친다. -
656 채다나 (FROYE/.aGg) 2021. 5. 15. 오후 7:26:06>>0
지금 이 상황, 왜 익숙한 거지? 강한 위화감이 들었다. 그러니까, 이게..
'뭐지.'
다나를 고장나게 하기 딱 좋은 상황이었다.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 일어난 상황. 폭음에 다나는 정신을 차리곤 전투태세를 취한 남성을 바라보았다.
"이쯤 하지 그래. 너도 이상한 건 알 거 아냐."
다나가 슬쩍 통로를 쳐다본다.
"보내줘. 우리를. 해치지 않을 테니." -
657 시후(천영)주 (aJrUsw7zZQ) 2021. 5. 15. 오후 7:27:47
-
658 시후(천영)주 (aJrUsw7zZQ) 2021. 5. 15. 오후 7:28:03체크 가능한가요!
-
659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7:29:15>>0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제 조금만 더 찍으면 내가 원하는 값을 만들수 있어. 코드에 더 환장해서는, 매의 눈빛으로 주변을 살피다 보이는 QR코드를 찍어보았어.
.dice 1 6. = 5
지금까지 총합 270 포인트. -
660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7:29:38천영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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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다나주 (FROYE/.aGg) 2021. 5. 15. 오후 7:29:57천영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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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7:30:30천영주 어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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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소금주 (Wvwmlf0hK2) 2021. 5. 15. 오후 7:30:57천영주 어서오세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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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시후(천영)주 (aJrUsw7zZQ) 2021. 5. 15. 오후 7:33:26모두의 환영 덕분에 기쁨의 눈물이...!(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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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성태주 (MHJ1t4JdJE) 2021. 5. 15. 오후 7:34:53어서와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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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시후(천영)주 (aJrUsw7zZQ) 2021. 5. 15. 오후 7:35:33추격타로 인해 눈물이 멈추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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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안나주 (jZzViGVD4U) 2021. 5. 15. 오후 7:38:47엇 천영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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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시후(천영)주 (aJrUsw7zZQ) 2021. 5. 15. 오후 7:39:31.・゚゚・(/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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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파트2. 광기에 물든 (8FI5MAn8nI) 2021. 5. 15. 오후 7:41:07[6층 - 물리실험실]
남성은 당신들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자신이 그랬듯, 당신들 역시 적의가 없음을 드러내보이자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옆으로 물러났다.
"...빨리 가라."
같이 싸우자는 성태의 말에는 굳이 답을 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그럴 자격도 없었을 뿐더러, 그럴 마음조차 들지 않았으니까.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호의는 지금 당장 당신들을 방해하지 않고 그저 길을 비켜주는 것 뿐, 그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자리에서 물러나자 가로막고 있던 문이 거친 기계음을 내며 천천히 열렸다.
새로운 기회에 걸맞는, 새로운 결과.
"...세븐을 쓰러트려, 트웰브를 구해."
그 말을 끝으로 그는 당신들이 타고 올라온 엘리베이터를 향해 걸어갔다.
통로는 지난 기억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것을 타고 올라간다면 머지 않아 7층, 은하가 있는 곳으로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 - - [7층]
"너... 왜 살아있지?"
"내가 할 소리야."
은하와 세븐은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다. 분명 자신들의 기억속에는 이 싸움의 결말이 어떤식으로 끝맺음 되었는지 똑똑히 두 눈으로 보았건만 지금의 상황은 마치 자신들의 기억을 정면으로 부정당한 것과도 같았다.
"뭐, 상관없지. 살아있다면 또 죽일 뿐이다."
이를 드러내며 웃어보이는 세븐, 그가 양 팔을 펼치고 고개를 뒤로 젖히자 시끄러운 폭발음이 일어나 천장을 날려버렸다. 미리 설치되어있던 폭탄, 은하는 그 광경에 자신의 기억을 다시 한 번 의심했다.
그게 정말로 착각이 아니었다면, 이 이후에 벌어질 일은 분명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쉽게 예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엔 이렇게 하자."
훤히 드러나보이는 천장, 그리고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하나의 거대한 구속장치, 하나하나가 거대한 쇠사슬에 휘감겨 있으면서도 단순히 물리적인 구속장치가 아님을 보여주듯, 군데군데 점등하고 있는 붉은 불빛과 기계장치가 강력한 자기장을 내뿜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것은.
"서틴..!"
"하하하하하! 보이나? 제어에 실패한 짐승과도 같은 이 '실패작'의 처참한 모습이!"
"난... 모두를 져버리고 제 잘난 듯,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 네가 미워. 죽이고 싶을 정도로 증오스러워!!"
"하지만... 그렇게 쉽게 죽어서는 안되겠지. 그러니까 네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을 하나하나 죽이는 것 부터 시작할게."
그래야만 내 복수가 네놈에게 있어 가장 괴로운 과정이 될 테니까.
.
.
.
7층으로 올라온 당신들이 본 광경은 지난 기억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뻥 뚫린 천장, 위에서 부터 내려온 자기장을 방출하는 거대한 구속장치, 그 앞을 가로막고 있는 세븐과 아직 '살아있는' 은하.
[지하 2층]
>>652 '안나'
안나는 실험관들을 확인했다.
{생체 반응; All Green}
실험관들 안에 들어있는 '생명체'들은 모두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653 '하제'
주변을 둘러본 하제는 실험관 안의 '생명체'들이 이전의 기억과 달리 모두 두 눈을 뜬 채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는 생생한 공포를 느꼈다.
쨍그랑 -
"좋았어!"
청량한 파쇄음과 함께 문을 고정시키던 접쇠가 깨져나갔고, 연구소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구식의 강철 문이 삐걱이는 소리를 내며 열렸다.
그 너머로 드러나는 것은 짧은 통로와 함께, 분명 당신들의 기억 속에서 중년의 남성이 기다리고 있을 작은 응접실이었다.
터벅터벅, 다시 한 번 걸어가던 일행은 이윽고 응접실에 도달해 벽에 걸려있는 수 많은 모니터를 뒷짐진 채 바라보고있는 어느 한 남성과 마주할 수 있었다.
그와 함께 당신들의 깨져나간 기억 속에서 이와 같은 비슷한 장면이 스치듯 떠올랐다. 장난스레 당신들을 반기던 중년의 남성, 그의 손에 들려있는 비싼 시가와 지포라이터. 그리고 모니터 너머로 볼 수 있던 은하와 저지먼트의 모습.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모니터는 은하와 저지먼트가 아닌 과거 '카노푸스 연구소'의 한 장면을 담은 영상이 출력되고 있었으며, 그가 들고있던 시가와 지포라이터는 푸른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음, 도착했군."
운명의 장난과도 같은 이 상황 속에 중년의 남성이 당신들을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회색의 올백 머리, 인자해보이는 눈과 입, 전반적인 인상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분위기가 달랐다.
//천영주 어서와~ 8시까지! 천영주는 지난번에 했던대로 6~7층 파트에 가면 된다! -
670 파트2. 광기에 물든 (8FI5MAn8nI) 2021. 5. 15. 오후 7:41:24에엗 1분 늦었으니 8시 1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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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소금주 (Wvwmlf0hK2) 2021. 5. 15. 오후 7:49:25패..패스할게요.. 식사시간이 돼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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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성태-이벤트 (MHJ1t4JdJE) 2021. 5. 15. 오후 7:49:37>>0
"유감이군! 너의 복수는 실패할테니까."
세븐에게 달려나가 주먹을 날린다.은하는 지금까지 여러번 크게 다쳐왔고 그때마다 자신이 했던 그 무엇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
새로운 기회가 왔으니 이전과는 다른 행동을 할 차례다.
"우리는 그 누구도 죽지 않아!"
예전 기억과는 완전히 다른 어색한 공간에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미지의 상황에서, 성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행동을 하기로 한다.
모든 결과를 신에게 맡기고 힘차게 앞으로 걷는 것. -
673 시후(천영) (aJrUsw7zZQ) 2021. 5. 15. 오후 7:50:29>>0
"데자뷰...인 줄 알았는데."
자신이 감이 무언가 이상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의 시선이 주변에 있는 이들을 훑어내렸다. 전부, 전부 이상하다. 주변에 있는 이들이 약간씩 이상한 반응들을 하고 있었다.
일단 그대로 올라가자. -
674 선우호치 : 이벤트 (9rWgOTyGAc) 2021. 5. 15. 오후 7:55:22>>0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솔직히 전혀 짐작도 가지 않는다. 어떤 종류의 초능력을 사용한 것인지, 아니─ 애초에 어떤 존재가 간섭한 것인지도. 그러나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해야 할 행동은 간단하다. 우리에게 공격을 가했을 가능성이 높은... 저 노인보다 앞서서 공격해 제압하는 것.
신중함을 억누르고 과감함을 따라가야 하는 순간. '신체에는 일체의 위해도 가하지 않고 과거로 되돌려보낼 뿐인 능력이라면, 저항으로 유혈이 발생할 걱정도, 없어...!' 호치는 팔을 뻗어 능력을 발동했다. 실내를 가로질러 냉기를 발사해서, 노인을 얼음으로 꽁꽁 붙잡아 감싸는 것을 목표로.
그리고,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도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제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실토하게 만들 테니까!
"동작 그만...!" 그러고서 호치는 저지먼트 멤버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아까 우리는 분명히... 이 사람과 대치하다가, 복도 바깥쪽으로 튕겨났어요. 그렇죠? 똑같은 수작을 두 번 부리게 둬서는 안 돼요...!" -
675 권세화 (bWj6/1R4E6) 2021. 5. 15. 오후 7:56:04>>0
억지로 열지 않아도 되는거였구나. 다행이야. 남자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통로를 타고 올라가. 어디로 가면 되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으니까.
자. 우리가 쓰러트려야만 할 상대가 보여. 서틴부터 구하고 싶은데. 어떻게 건드려야 저 장치를 박살낼수 있을지 모르겠어. 일단. 일단 대놓고 저 장치를 부숴볼까? 아니면 상황을 지켜볼까.
"..."
좋아. 저 잘난체 하는 금발부터 어떻게 하고 생각하자고. 전투 태세를 갖추고, 선공을 날리는 대신 상황을 천천히 눈으로 파악하기 시작해. 나는 어떻게 행동하면 될지도 계산하면서. 신중하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
676 백하제 (xMWAOX/vsQ) 2021. 5. 15. 오후 7:59:15저것들 분명히, 죽은 것처럼 눈을 감고 있지 않았었나?
소름이 끼쳐서 얼른 열린 문 안으로 들어간다.
곧 기억 속과 비슷한 중년 남성이 눈 앞에 나타난다.
여기서... 어떻게 되었더라?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인상을 찌푸린다.
단지 이 남자는 위험하다는 직감만이 들 뿐이다.
"시끄러워, 영감탱이."
하제는 염동력을 사용해 테이블 위의 지포라이터를 들어, 남자에게 내던지려 한다. -
677 요안나 :이벤트 (jZzViGVD4U) 2021. 5. 15. 오후 8:01:23>>0
열린 문 너머, 데자뷰가 느껴지는 복도로 발을 디딘다. 당장 건드릴 방법이 없으니 일단 보고 정도가 최선이다.
"저것들 다 살아있네요. 이정도 숫자면 생명 유지 비용이 꽤 나올텐데, 굳이 붙들어 두는 이유는 이해 불능이지만..."
얼어붙어 떨어져 나간 문을 본다. 호치의 능력으로 이걸 얼린다고 하면...그런 빤한 시선이 느껴졌을 지도 모를 일이고. 안나는 스스로에게서 모순을 느낀다. 자신은 모든 이에게 다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고 믿지 않았나. 그런데 저 관들을 자꾸만 파괴하고 싶어 지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그것은...
보기 싫다는 것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겠지. 가라앉는 것을 느끼며 다시 아까의 상황을 반복한다. 비밀번호가 없었으니 농담은 없지만. -
678 채다나 (FROYE/.aGg) 2021. 5. 15. 오후 8:01:32>>0
말 안해도 그럴 생각이었는데. 다나는 그를 지나쳐가며 7층으로 향했다. 기억과는 다른 모습이다. 무언가 변동이 있었음은 확실하다. 추후 파헤쳐야 할 가치가 있을까. 죽음조차 무시할 수 있는 개입이, 인첨공의 어떠한 능력과 관련이 있다면. 만일 이것이 암부의 개입이거나 혹은 레벨 5의 개입이라면..
어디까지 더러운 손이 끼쳤을 지 기대가 된다.
다만 다나는 세븐(이라 칭하는)을 공격하지 못했다.
이전과 같은 결과가 나올까봐.
"소중히 여기는 걸 죽이기만 하면 사람이 몰락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너. 그런 생각으로 어떻게 살아온 거야."
다만 팩트부터 일발장전 하고.
"나였으면 차라리 내편으로 끌어당겨서 대놓고 배신부터 때리게 하겠다."
? -
679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8:05:44밥을 다 먹고 갱신이에요!
이제 제대로 관전이다! -
680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8:11:14캡틴 어서와~~!
-
681 파트2. 광기에 물든 (8FI5MAn8nI) 2021. 5. 15. 오후 8:13:05[7층]
세븐은 광소에 젖어있는 표정으로 뒤늦게 도착한 저지먼트를 바라보았다.
"늦었군, 이번에도 늦었어."
큭큭큭, 작은 웃음소리와 함께 다시 한 번 건물이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서틴을 옥죄고 있던 구속장치가 진동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기계장치가 둔탁한 소리를 내며 마치 생물처럼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쇠사슬 사이사이에 삐져나와있던 거대한 바늘과도 같은 것들이 서틴을 찔러죽이듯 파고들었고, 지각을 흔들정도의 충격파가 일어나 세븐을 향한 모든 공격을 튕겨냈다.
귀를 찢는 비명소리, 서틴의 것은 아니었다. 서틴을 구속하고 있는 구속장치 그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고있는 초음파와도 같은 비명이 일었다. 이내 소리가 멈추고 한 차례의 폭풍이 지나간듯 잠잠해지자 서틴을 조이고있던 구속장치가 하나 둘 떨어져나가기 시작함과 동시에 세븐의 몸에서 뻗어져나오는 나무뿌리같은 육체 조직이 구속구를 덮어씌우기 시작했다.
"우리들은 생물 병기로 만들어졌지, 형제. 그러니 알고있겠지?"
시체를 흡수하고, 더욱 강해질 수 있는 힘.
"그만, 그만둬..."
비틀거리며 일어난 은하, 그 눈빛이 지나치게 떨리고 있었다. 세븐의 행동이 의미하는 것, 융합. 어느 한쪽의 죽음. 서틴의 죽음? 의식을 되찾지도 못하고 그저 흡수되어갈 뿐인 서틴의 모습이 은하의 시야에 들어왔다.
"그만둬!!!!"
분노의 외침이 무색하게도 뻗어나갔던 뿌리가 순식간에 세븐에게 되돌아가 흡수되듯 사라지자 그 곳에 더 이상 서틴은 없었다. 한층 더 강해진 힘을 보이고 있는 세븐이 당신들을 향해 비릿한 미소를 짓고 있엇을 뿐.
길었던 그의 머리카락이 뻥 뚫린 천장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리며, 두 눈동자가 노랗게 물들었음을 드러냈다.
"짐승의 힘을 이용해 네놈들을 쳐부숴주마."
______{B O S S : 7+13}______
쓰러트려야 하는 적이 당신들의 눈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 보스 전투, 공격 다이스는 1~50을 사용합니다.
- 1~10 빗나감
- 11~40 명중
- 41~50 치명타
* 보스의 공격을 방어할 필요가 있을 경우 1~100의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 보스의 공격력 보다 다이스가 높게 나올경우 방어 성공 그 외 실패
* 공격과 방어는 한 턴에 한 번씩만 가능, 즉 이번 턴에 공격을 할 경우 방어는 불가능하며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 보스의 체력은 인원수의 두 배 (찡긋
[지하 2층 - 응접실]
중년의 남성이 당신들을 돌아보기 무섭게 호치가 그의 몸을 빙결시켜 구속했으며, 하제는 괜한 화풀이로 염동력을 이용해 지포라이터를 들어올린 뒤 그의 매끈한 이마에 던져 맞췄다.
하지만 남성의 표정은 한치의 불쾌함도 드러내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자신을 완전 구속, 제압한 저지먼트를 대견하게 여기듯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을 뿐이다.
"튕겨난건지 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자신이 나서기 전에 이미 저지먼트가 남성을 제압해버렸기에 서준은 구태여 총을 꺼내지는 않았다. 단지 남성에게 가까이 다가가 잔뜩 찡그린 표정으로 말을 걸었을 뿐.
"카노푸스 연구소의 관계자. 지금 이 자리에서 체포하겠다."
"하하, 좋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예측할 수 없지만 지휘자가 끼어든 것 같으니 그런걸로 치게나."
능구렁이처럼 능청스럽게 웃어넘기는 그의 모습은 무척이나 얄미웠다.
"하지만 잠깐 이야기를 하는 것 정도는 괜찮겠지? 자, 이걸 보게나."
얼음으로 인해 구속된 상태에서도 그는 힘겹게 고개를 움직여 벽에 걸려있는 모니터를 턱으로 슥 가르켰다.
그곳에는 과거 '카노푸스 연구소'의 일상을 담은 영상과, 지금 당장 저지먼트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영상 두 개가 동시에 틀어져있었다.
카노푸스 연구소의 일상을 담아놓은 영상에는 연구소의 실험체로 추측되는 어린아이들이 모여 장난을 치며 놀고있는 모습이 비춰졌다. 은하의 어린시절로 보이는 소년과 서틴, 세븐을 비롯한 여러 아이들이 그 화면에 전부 들어와 있었다.
반면에 지금 저지먼트의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에는 금발 머리카락의 남성과 대치하고 있는 저지먼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소중한 아이들일세. 그리고 자네들에게도 소중한 사람들이 저기서 싸우고있지 않은가? 그러니 내가 하고싶은 말은 이걸세."
"여기서 시간을 낭비할 바에야 얼른 저들을 도우러 가는게 낫지 않은가?"
"...또 무슨 수작이지."
지난 기억이 온전히 사라져버린 것은 아니었기에 남성의 말은 서준의 신경을 건드렸다. 그의 도발-도발인지는 모르겠지만-에 넘어간 서준은 이내 다시 총을 꺼내들어 당장이라도 그를 죽일듯한 기세로 싸늘한 표정을 하고있었다.
.
.
.
아, 실험관에서의 위화감을 보았던 하제와 안나는 분명 자신들이 걸어들어왔던 통로쪽에서 알 수 없는 속삭임이 들린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8시 33분까지 :# -
682 성태주 (MHJ1t4JdJE) 2021. 5. 15. 오후 8:25:41공격 .dice 1 50. = 11
-
683 백하제 (MmvensAilQ) 2021. 5. 15. 오후 8:26:45노인은 몸이 얼려졌음에도 당황하지 않은 기색이다.
오히려 태연하게 말을 이어나갈 뿐이다.
마치 자기한테 신경 끄라는 마냥, 부원들을 도우러 가라며.
그런데 어떤 속삭임 같은 것이 귀를 간지럽히는 것 같았다.
하제는 무심코 뒤를 돌아본다. -
684 성태-이벤트 (MHJ1t4JdJE) 2021. 5. 15. 오후 8:26:53>>0
"짐승의 최후는 그저 죽음일 뿐이야..."
성태는 주먹을 꽉 쥐었다. 분노에 찬 눈빛으로 세븐을 노려보았다.
"반드시 널 박살내주마!"
목숨을 빚진 자가 악당에게 흡수되는 것을 봐서였을까? 소중한 친구가 쓰러지는 것을 눈앞에서 봐서였을까? 분노에 먹힌 성태의 공격은 너무나 무모했다.
-
685 시후(천영) (aJrUsw7zZQ) 2021. 5. 15. 오후 8:28:46
-
686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후 8:30:10집이군요.. 다들 안녕하세요.
-
687 선우호치 : 이벤트 (9rWgOTyGAc) 2021. 5. 15. 오후 8:30:14>>0
"... 지휘자..."
설마, 제3자란 말인가? 여기에 있는 다른 그 무엇보다도 그것에 관해 캐묻고 싶은 욕구가 솟아올랐다. 하지만, 그걸 꼭 이 할아범에게 물어볼 필요도 없었다.
"저지먼트에게는... 어떤 적을 만나더라도 이길 거라고 믿고서 등을 맡기고 온 거예요...! 그러니까..." 그러다가, 잠시 머리를 굴리는 듯 한숨을 쉬며 생각을 정리했다. "... 수사관님, 참아 주세요. 처치하려면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까... 굳이 발포해서 골치아픈 일에 휘말릴 필요 없어요."
서준을 돌아보며 이야기한다. 이 노인의 행동은 상식을 벗어나 있다. 그나마 가장 짐작이 가는 것은 죽을 날이 머지 않았으니 목숨을 막 쓰는 것이라는 생각 정도지만... 감시를 벗어나기 위해 시선을 돌리려는 술책이라면, 호치는 절대로 이 자리를 비켜 주지 않을 작정이었다.
"... 제가 여기 남아서 이 사람을 감시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누구를 포박하는 건 제가 제일 제격이니까. 만약 저 영상이 조작된 게 아니라면... 지금 서둘러서 저지먼트를 원호하러 가시겠어요?"
노인을 가둔 얼음은 점점 두꺼워지고 두꺼워져서, 마치 이글루를 연상케 하는 모양으로 자라난다. -
688 권세화 (bWj6/1R4E6) 2021. 5. 15. 오후 8:30:35>>0
어디 할수 있다면 해봐. 지금은. 전과는 다른 상황이.. 찾아왓으니까. 짜증을 한껏 담아 놈을 바라봐. 그래. 그렇게 하니까. 속이 후련하니. 너가 하고싶은대로 해야 좀 기분이 풀리니. 지금의 그 행동이 은하에게는 어떤 절망을 안겨줄지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 오냐. 바라던대로."
상대가 쳐부술 기세로 덤벼든다면. 나 역시 그렇게 임해야 옳은거지. 자. 사사로운 생각은 전부 잊어. 그 어떤 것에도 신경쓰지 말고. 오로지 하나에만 집중해.
지금은. 저 놈을 쳐부순다.
공격 다이스
.dice 1 50. = 38 -
689 요안나 :이벤트 (jZzViGVD4U) 2021. 5. 15. 오후 8:33:40>>0
"여기는 정말 하나 하나 기분이 나빠서 더 이상 있고 싶지가 않네요. 토할 것 같아요. 왜 당신같은 사람이 소중하다 따위의 표현을 자꾸 써서 가치를 떨어트리는 건가요?"
스크린의 청광이 반사되어 모든 사물이 약간 색을 띄는 어두운 공간에서, 화면을 가만히 보던 안나는 표정의 변화 없이 말한다.
가감없는 진심이다. 연구의 성공에 크게 관련있지도 않으면서 용량을 차지할 이런 영상들을 틀어놓고 무엇을 바란단 말인가.
그는 그리워하나? 안타까움을 느끼나? 아니면 그런 마음을 사랑이라고 생각하기라도 할까? 사실은 눈 앞의 남성을 향한 생각이 아니라는 것쯤 안나 자신도 알고 있을 테지만.
고개를 내린다. 이미 제압이 완료된 남자의 혈관을 찾아 바늘을 찔러 넣는다.
"다행인 건 아직 최악은 아니라는 거에요. 혀깨물어 자살, 같은 거라도 하면 제 기분이 최악이 될 테니까요. ...그쵸? 그냥 몸이 굳는 것 뿐이니까 안심하세여."
안나에게는 무엇보다도 그가 죄책감 따위로 자살했다는 사실이 용납되지 않았다. 그냥, 자기 이야기일 뿐이지만.
방울진 독이 바늘을 타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본 뒤 서준에게 얌전히 양도한다. -
690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8:34:56어서 와요!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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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안나주 (jZzViGVD4U) 2021. 5. 15. 오후 8:35:47안나의 생각은 안나주와는 분리되어 있음을 전합니다~_~ 안나가 자꾸 급발진을 해서 으어어 하면서 끌려가는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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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8:36:35시현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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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소금-이벤트 (Wvwmlf0hK2) 2021. 5. 15. 오후 8:36:59>>0
7+13 = 20 놈을 상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도망도 못치고, 어쩔 수 없겠군."
포톤 디스차지로 주변의 빛을 최대한으로 끌어모은다. 마지막 한 줄기의 빛까지. 끌어모아진 빛은 주변에 완전한 어둠을 깔면서 소금의 손이 모여있었다.
이 빛을 그대로 몸에 저장하는게 아니라... 심장에 갖다대어 한꺼번에 에너지로 전환시킨다
이제 그의 귀에는 미친듯이 뛰는 심장소리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주변의 부원의 목소리, 지금 앞에 합체한 박사의 목소리 전부.
"빨리 끝나보자, 영감."
발을 강하게 박차 달려들어 박사의 몸에 주먹 한방을 꽂아넣는다! 나중에 몸 여기저기 망가지겠지만 그건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어차피 부원들중 누군가는 실어가주겠지.
공격 .dice 1 50. = 15 -
694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8:37:17시현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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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후 8:37:22이벤트를 참여하기엔 피곤하니 관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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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소금주 (Wvwmlf0hK2) 2021. 5. 15. 오후 8:37:26시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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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시후(천영) (aJrUsw7zZQ) 2021. 5. 15. 오후 8:38:11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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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소금주 (Wvwmlf0hK2) 2021. 5. 15. 오후 8:38:14아니 나참치.. >>693 빨리 끝나보자(X) 빨리 끝내보자(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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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파트2. 광기에 물든 (8FI5MAn8nI) 2021. 5. 15. 오후 8:40:52어디보자, 소금이 반응도 반영해주려 했는데 상황을 잘못 이해한 것 같아서 스킵할게-
싸우고 있는건 박사가 아니고 세븐이라구 -
700 파트2. 광기에 물든 (eG2w7CzKsI) 2021. 5. 15. 오후 8:47:02[7층]
->성태의 공격은 명중했다
->천영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세화의 공격은 명중했다
->... 은하는
무모한 공격을 저지른 성태였지만, 막 흡수를 완료해 힘을 가다듬고 있던 세븐에게 정확히 꽂혀들어갔다. 이어지는 세화의 공격에도 역시 세븐에게 유효한 타격을 입힐 수 있었으며 그는 타격받은 스스로의 옆구리를 움켜쥔 채 기분나쁜 웃음소리를 흘렸다.
천영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저 그 광경을 가만히 지켜만 볼 뿐인 의미없는 행동을 하고 만 것이었다. 서틴이 흡수당해 사라져버린 충격으로 쓰러졌던 은하는 자신이 아무도 지키지못했다는 박탈감에 무너지기 일보직전인 상황이었다.
이윽고 검은 날개를 펼쳐 공중으로 떠오른 세븐은 스스로의 능력 제어에 성공한 듯한 모습과 함께 하늘을 향해 팔을 치켜들었다. 그 손끝에서 주변을 일그러트릴 정도의 힘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당신들 중 두 사람을 향해 불안정한 전자포가 뿜어져나가기 시작했다.
분명 저 공격에 맞으면 죽겠지.
.dice 30 100. = 84
.dice 1 5. = 4
.dice 1 4. = 2
1. 소금
2. 세화
3. 성태
4. 다나
5. 천영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방어 다이스는 1~100입니다
30~100으로 굴리면 강제적으로 리타이어니까 주의하라구
[지하2층]
호치의 제지에 서준은 혀를 차며 총을 거두었다. 하지만 여전히 남성이 못마땅하다는 듯, 잔뜩 찌푸린 표정으로 그를 노려보는 것은 멈추지 않았다.
"그러지 말고, 자네들도 다 느꼈지 않았는가? 그 위화감 말일세."
호치가 스스로 남겠다고 자처하자 입을 연 남성이었다. 다시 한 번 능청스럽게 말을 이어가던 그는 작게 숨을 몰아쉬었고, 자신을 구속하고 있는 얼음이 이글루처럼 자라나는 것을 보자 껄껄 웃으며 얘기했다.
"이거 여기는 에어컨도 고장나서 그런데 시원하군. 하지만 정말일세, 뒤를 보게나."
그 말을 끝으로, 안나가 주입한 마비독 탓인지 그는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 선택이, 좀 더 힘든 여정이 될지도 모를 일이었지만.
......
한 편, 위화감을 먼저 느꼈던 하제는 귓가를 간지럽히는 속삭임에 뒤를 돌아보았다.
바로 당신들의 등 뒤에 서 있는 수 많은 육체들, 사람의 모습을 하고있지만 인간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수 많은 괴물들이 그 모습을 드러낸채 녹아내리는 살갖 너머로 알 수 없는, 알고 싶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젠장, 설마 이거."
기분나쁜 추측은 언제나 잘 들어맞는다고 하던가? 서준은 이 '육체'들이 전부 당신들이 지나온 실험관 속에 잠들어있던 것들이라고 생각했고, 그 가설은 금세 들어맞았다. 통로 너머로 보이는 흥건하게 흘러나오는 푸른 액체, 활짝 열린 실험관들.
바글바글한 육체들이 당신들을 뜯어먹으려는 듯, 비틀거리며 다가오는 모습이 흡사 옛날 좀비 영화와도 같은 광경이었다.
"얘들아, 살고싶으면 뛰어!"
총성이 울렸다. 당신들의 앞을 가로막고 있던 육체 하나가 구멍이 뚫리며 옆으로 픽 쓰러졌고, 드러는 길을 따라 서준은 일행들을 향해 달리라고 외쳤다.
서준은 호치와 안나에 의해 제압되었던 남성을 차마 두고갈 수 없었기에 꽁꽁 얼어붙고 마비된 그를 짊어진 채 뒤따라 가기 시작했다.
달려나가는 저지먼트에게 보이는 것은, 짧게 느껴졌던 연구실을 가득채우고 있는 수 많은 고깃덩어리들이었다.
//9시 5분까지이- -
701 파트2. 광기에 물든 (eG2w7CzKsI) 2021. 5. 15. 오후 8:47:17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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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소금주 (Wvwmlf0hK2) 2021. 5. 15. 오후 8:47:22아 차에 치인 그 인간이였구나.. 정주행하고 이제 확인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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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파트2. 광기에 물든 (eG2w7CzKsI) 2021. 5. 15. 오후 8:47:40:3 플레이어 캐릭터는 공격에 2번 피격되면 리터이어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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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8:48:39세상에. 레일건을 쏘고 있어?! 거기다가 수치도 엄청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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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파트2. 광기에 물든 (8FI5MAn8nI) 2021. 5. 15. 오후 8:49:14'불안정한' 전자포인데 너무 강하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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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성태주 (MHJ1t4JdJE) 2021. 5. 15. 오후 8:56:05공격 .dice 1 50.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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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파트2. 광기에 물든 (8FI5MAn8nI) 2021. 5. 15. 오후 8:56:14오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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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백하제 (MmvensAilQ) 2021. 5. 15. 오후 8:56:43뒤를 돌아보자, 비현실적인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녹아내리는 살점, 풀려난 괴물들.
마치 B급 좀비영화 같은 장면. 그러나 이건 현실이다. 싸구려 분장 따위가 아니다.
서준이 방아쇠를 당기고, 그의 말을 시작으로 하제는 앞으로 달려나갔다.
사방이 살점덩어리다. 뒤는 돌아보지 않는다. -
709 선우호치 : 이벤트 (9rWgOTyGAc) 2021. 5. 15. 오후 8:57:35>>0
... 이렇게 된 건가? 그렇다면 일찍 저 노인이 무슨 손을 쓰기 전에 죽여 버리는 편이 나았을 텐데. 호치는 이번에도 자신이 한 발 늦음에 분해했다.
정말로 분발한다면, 이 가운데 상당수를 제압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호치 자신이 얼마나 피해를 입을지는 모르겠지만, 체액을 뚝뚝 흘리며 다가오는 것들이기에 얼리기 위해 필요한 수분은 한가득 공급되고 있으니까. 하지만... 솔직히 이것들을 상대하고 있다가는 자신이 어떤 위험에 처할지도 몰랐다.
더구나, 지금은 동행자들과 꽁꽁 얼어붙은 늙은 짐덩어리가 있는 마당이니 마음 편하게 있느니보단 도망치는 것이 나았다. 무엇보다도... 기분나빠. 이 괴물들을 공격하기에는...
벽을 만들기 위해서, 다가오는 좀비들 가운데 최전열에 있는 녀석들만을 향해 능력을 사용한다. 구석구석 정리하는 데 신경쓰다가는 도망이 늦어지고 만다. 헉헉거리며 뛰면서 호치가 외쳤다. "수사관님! 그냥 바닥에 끌어요! 바닥에!" -
710 태란주 (No5gdnhSJ2) 2021. 5. 15. 오후 8:58:30집이다!!!
참가 가능해??:3 -
711 채다나 (FROYE/.aGg) 2021. 5. 15. 오후 8:59:32>>0
"정신 차려."
수라장. 타격은 지속되고 효과는 없는 듯 하다. 다나는 은하를 흘긋 바라보곤 나지막히 말한다. 효과는 없을 것이다. 무너져가는 사람을 잡을 방도는 모른다. 조금 더, 누군가에게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부축이라도 했을 것이지만 전시상황이다.
저건 레벨 2의 능력으로 커버할 수 있는게 아니다. 차라리 공격을 직면해버릴까 싶었지만, 그랬다간 다른 사람의 시말서가 늘어날 것이다. 전자포니 전기를 통해 조금이라도 충격을 와해할 수 있지 않을까. 몸에 둘러진 약한 정전기와 함께 다나가 발을 뒤로 박찼다. 뒤로 빠질 심산이었다.
"..."
그래도 뭐.
죽으면 죽는 거지.
방어 / .dice 1 100. = 38 -
712 소금-이벤트 (Wvwmlf0hK2) 2021. 5. 15. 오후 9:00:18>>0
우물쭈물하다가 턴을 날린 소금, 이번에는 목표물을 제대로 지정해서 몸통박치기를 시도한다, 명중은 하겠냐?
몸이 얼마나 망가질지는 나중에 상황 종료하고 생각하자.
"큰거 날아온다, 알아서 피해!"
놈의 전자포가 누군가에게로 날아갈 것만 같지만 그것보단 놈의 움직임을 멈추는걸 최선의 목표로 한다
.dice 1 50. = 45 -
713 파트2. 광기에 물든 (8FI5MAn8nI) 2021. 5. 15. 오후 9:00:21태란주 어서와~ 참여 가능이야- 윗 층이랑 아래층 어디로..!
라고 해봤자 곧 있음 아래층 팀도 윗 층으로 갈거니까 상관 없나 :3
위로 보낼게! -
714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9:00:39태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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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9:00:45어서 와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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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파트2. 광기에 물든 (8FI5MAn8nI) 2021. 5. 15. 오후 9:00:52치명타 너무 잘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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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소금주 (Wvwmlf0hK2) 2021. 5. 15. 오후 9:01:11태란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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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성태-이벤트 (MHJ1t4JdJE) 2021. 5. 15. 오후 9:02:22
-
719 권세화 (bWj6/1R4E6) 2021. 5. 15. 오후 9:02:41>>0
"... 은하. 움직여..!"
"그렇게 멀뚱히 서있는다고 뭐가 달라지는데. 지금은 너도 행동할 차례야..! 소중한 사람이 사라진건 슬픈 일이야. 그 사람을 지키지 못한 슬픔이 얼마나 큰지는.. 그정도는 나도 잘 알고 있지만.."
이를 꽉 악물어. 가족들에 이어서. 기껏 사과한 서틴마저 떠나보냈으니까. 무엇보다. 나는 제쳐두더라도, 너에게는 그 애가 누구보다 소중한 그런 애였을 테니까. 그때 본 너희 모습. 꽤 친해 보였다고. 그리고 지금. 너희의 연관성을 어느정도 알게 된 지금. 너희가 친구 이상으로 소중한 존재라는걸 알것 같았어.
하지만. 하지만 그럴수록 움직여야만 해. 나아가지 않고 멈춰있는건. 그 어떤 의미도 없어.
".. 무너지지 마. 남아있는 사람으로써. 너는 나아가야지..!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너는 또.."
소중한 사람을. 잃을지도 모르게 된다고. 저 남자가 하는 말대로. 너한테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만 있을거야? 차마 금발을 신경쓰지 못하는 사이 나에게 날아오는 공격. 일단. 일단 저거부터 막고..! 레이저로 마주 쏜다면. 상쇄가 될 지도 모르니까..
방어 다이스
.dice 1 100. = 27 -
720 요안나 :이벤트 (jZzViGVD4U) 2021. 5. 15. 오후 9:05:20>>0
"아~~! 진짜 짜증나요 도움이 안돼!"
달리기는 자신이 있어서 다행이지. 육상경기의 신호탄 마냥 시작된 탈출쇼에 진절머리를 내면서도 발은 착실히 움직이고, 능력 연산도 막힘이 없다. 가터의 수납대에 메어둔 병을 뽑아 던진다. 투척용 소화기를 쓰는 요령과 같다. 벽과 바닥에 부딪히면 쉽게 깨지고 내용물을 흘려보낸다. 제압용으로 준비한 거라 효과는 지금 당장 새로 뽑는 살상용 보다 약하겠지만. 살이 녹고 세포가 붕괴하는 광경이 아까보다는 나으니, 눈을 돌릴 필요는 없다. 경로만을 보고 앞으로 나아간다.
독과 약은 한세트, 필요하다면 새롭게 투약해서 깨울 수야 있지만... 버둥거리기라도 하는 것보다는 지금이 더 낫지 않을까? 한 사람분의 짐이 딸린 안티스킬이 (설마) 밀려나는 것을 경계하며 앞장 서서 길을 연다. -
721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9:06:25크림슨:우리가 들어가서 저건 막아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 컨덕터?
컨덕터:그게 말이지.
컨덕터:이 몸이 들어가면 안되는 어른의 사정이라는게 있어서.
컨덕터:암튼 그런게 있어!! -
722 한시후(유천영) (aJrUsw7zZQ) 2021. 5. 15. 오후 9:08:36>>0
아무런 의미 없는 행동만큼 의미 있는 행동도 없다.
"와, 엄청 강력한 전자포잖아!"
박수까지 쳐가면서 뭐가 그리 즐거운지 깔깔깔깔 웃어대는 그가 앞으로 발을 디뎠다. 그렇다. 그는 공격을 할 생각은커녕, 공격을 피할 생각도 없었다. 오히려 그는 공격을 맞을 생각이 가득했다.
"으아, 맞으면 엄청 아프겠다아~. 안 그래?"
누구한테 하는 건지 모를 질문을 허공에 꺼내놓은 그가 계속 적과 은하에게로 걸어갔다.
"그 공격, 날 맞춰보지 않을래? 설마 이 거리도 못 맞추는 건 아니지? 응?"
어그로를 끌며 팔도 붕붕 휘두르기까지 했다. 그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준비했다고 여겼다. -
723 안나주 (jZzViGVD4U) 2021. 5. 15. 오후 9:10:12아까 반주를 좀 했더니 졸려서 정신이 살짝 와리가리하네요...
인사를 놓쳤는데! 다들 어서오세요! -
724 한시후(유천영) (aJrUsw7zZQ) 2021. 5. 15. 오후 9:10:28안녕하세요, 안나주!
-
725 파트2. 광기에 물든 (8FI5MAn8nI) 2021. 5. 15. 오후 9:10:49
[7층]
쨍그랑-
주변의 유리창이 깨져나가며 어디서 나타났을지 모를 '살아있는 것 같은?' 육체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다.
->치명타! 성태의 공격은 명중했다
->치명타! 소금의 공격은 명중했다
->방어 실패! 앞으로 1 번더 공격을 받으면 다나는 쓰러진다
->방어 실패! 앞으로 1 번더 공격을 받으면 세화는 쓰러진다
-> 은하는... 세화의 격려로 어느정도 정신을 차린 듯 했다
-> 멀리서 육체들이 세븐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를 악물고 공격을 감행하는 성태의 일격은 제대로 꽂혀들어갔다. 뒤이은 소금의 몸통박치기로 인해 고꾸라졌던 세븐은 두 다리로 딛고 선 채 피를 토해내며 숨을 헐떡이기 시작했다.
"기껏... 쿨럭...! 짐승의... 힘을... 흡수해도...!!"
"아니, 아직이다! 아직이야!!!"
목소리가 갈라지기 시작해 융합의 불안정함을 드러내던 세븐은 발악하기 시작했다. 피부에 붉은 성흔이 새겨지기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날뛰며 스스로의 능력을 마치 제어가 불가능 한 것 처럼 마구잡이로 뿜어대기 시작했다.
불과 얼음, 번개와 피가 소용돌이치며 사방으로 뻗쳐나가기 시작한 것이었다.
!WARNING!
인원 전체에게 공격
.dice 10 100. = 56
"......"
겨우 정신을 차린 은하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그 광경을 말 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아직, 포기하긴 일러.
// 발악패턴!
[지하2층]
>>709 '호치'
바, 바닥이라고!?
얼음덩어리로 감싸여있었기에 그래도 되겠지, 더구나 이 얼음은 저 소녀가 만든거니까.
같은 사고를 거친 서준은 망설임 없이 들쳐메고 있던 노인을 쿵 하고 내려놔 질질 끌며 달려가기 시작했다.
달려나가던 일행은 머지않아 지하로 내려오는 붉은 머리카락의 남성과 만날 수 있었다. 양 팔에 체인을 둘둘 감은채 손에는 붉은 장갑이, 비장하게 걸어내려오는 그의 모습은 마치 저지먼트를 막아서 이 곳에 매장시키려는 가 싶었다.
"제길! 저 자식은 그거잖아!"
헉헉대며 달려나가던 서준은 걸음을 멈추었고,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당신들을 막아설 것이라고 생각했던 예상과는 달리 붉은 머리카락의 남성이 팔을 휘두른 것은 당신들을 향해 덮쳐오던 육체들을 향한 것이었다.
파도처럼 휘몰아치는 불길과 함께 육체들은 몸이 타들어가기 시작했고, 비명하나 내지르지 않으며 그대로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만한 광역 공격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 많은 육체들이 몰려들고 있는 사실에 계속해서 올라가지 않으면 당하는 건 시간 문제였다.
"올라가라. 뒤는 내가 봐주겠다."
서준은 망설였지만 선택지는 없었다.
"...가자."
"1층으로 올라가면 너희들은 먼저 다른 녀석들이 있는곳으로 가서 도와줘. 나는 이 노인네를 맡아두고 있을테니."
어쩔 수 없는 선택, 망설이던 서준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다가 저지먼트를 돌아보며 말했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1층, 지상이다.
저지먼트의 움직임을 따라 그들을 엄호하던 붉은 머리카락의 남성 역시 따라 올라오는 육체를 막으려 불길을 뿜어대며 천천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치명타가 두 번 떠서 전투 빨리 스킵하겟따 :3...
9시 30분까지!
-
726 파트2. 광기에 물든 (8FI5MAn8nI) 2021. 5. 15. 오후 9:11:28컨덕터랑 크림슨대신 빨강이가 왔읍니다 :3......
태란주는 저기 저 7층 조에 합류하면 될거야- -
727 파트2. 광기에 물든 (8FI5MAn8nI) 2021. 5. 15. 오후 9:11:57그나저나 치명타가 둘 다 뚝배기 브레이커(주먹)이랑 척추 브레이커(몸통박치기)라서 기분이 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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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태란주 (No5gdnhSJ2) 2021. 5. 15. 오후 9:13:35>>713 확인했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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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성태-이벤트 (MHJ1t4JdJE) 2021. 5. 15. 오후 9:14:38공격! .dice 1 50.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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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소금-이벤트 (Wvwmlf0hK2) 2021. 5. 15. 오후 9:17:04>>0
빛에너지가 응축된 몸통박치기는 확실하게 명중한걸로 모자라서 제대로 타격을 주는데까지 성공한다
그러나 그게 놈을 자극한 탓이었을까? 아직 힘이 남아있었던 놈은 사방팔방으로 마구잡이 공격을 시전한다
젠장, 패턴스킵 실패다! 피계산 잘해서 극딜하는 타입인가?!
"회피!"
기합으로 모든 동체시력을 동원해서 필사적으로 피해보려고 한다 이번걸 제대로 맞으면 몸이 남아나지 않겠지.
나머지 부원들도 잘 피해나가길 빈다
.dice 1 100. = 45 -
731 성태-이벤트 (MHJ1t4JdJE) 2021. 5. 15. 오후 9:17:04"짐승의 힘따위로는 우리를 이길 수 없어."
세븐이 발악하기 시작한다. 피부에 붉은 성흔이 새겨지고 길길이 날뛰며 무차별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뿜어내기 시작한다.
성태에게도 공격이 날아왔다.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녀석을 쓰러뜨릴 좋은 기회다.
방어를 포기하고 공격을 이어나간다. 자신이 쓰러지더라도 친구들이 녀석을 쓰러뜨려주리라 믿고 맡긴다.
"넌 우리가 쓰러뜨린다!"
호기롭게 공격을 날렸지만 공격을 날림과 동시에 세븐의 공격에 맞아 타격이 제대로 먹히지 못했다. -
732 파트2. 광기에 물든 (8FI5MAn8nI) 2021. 5. 15. 오후 9:17:25소금쿤... 무슨 일이야..(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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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후 9:17:27>>0
-아 배고파...
근데 진짜 먹어야 하나.. 라면서 소스통을 보다가 여기 있는 걸 보고는 벙찐 얼굴을 합니다.
-아무튼. 대체
.dice 1 6. = 2
//관전중인데 이걸 돌려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
734 파트2. 광기에 물든 (8FI5MAn8nI) 2021. 5. 15. 오후 9:18:20아 회피 다이스였구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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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소금주 (Wvwmlf0hK2) 2021. 5. 15. 오후 9:18:50전체공격 패턴이라길래 회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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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백하제 (MmvensAilQ) 2021. 5. 15. 오후 9:18:52한참을 달려가는데 누군가가 내려온다. 적?
...아니다. 저 자는 지금 저지먼트를 도우러 온 것이었다.
붉은 머리의 공격에 살점 덩어리가 대량으로 녹아 없어진다.
그럼에도 놈들은 수가 줄어들지 않는다.
하제는 붉은 머리를 잠깐 바라보다, 다시 서준을 따라 1층으로 올라간다.
다른 부원들이 있는 곳, 7층이랬나? 얼마나 올라가야 하지? -
737 태란 (No5gdnhSJ2) 2021. 5. 15. 오후 9:20:25"상황이 좋다고 해야 할 지, 아니라고 해야할 지...."
태란이 머리를 긁적였다. 그러다, 자신의 두 손을 얼굴에 감쌌다. 나는 ㅡ이다. 나는 ㅡ이다. 나는 ㅡ이다.
"......"
숨을 깊게 들이마쉰 그는 깨진 유리 조각을 꽉 쥐곤 그대로 날렸다.
공격이다!.dice 1 50. = 27 -
738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9:20:59천영이의 반응을 보면서 느낀 것이나..
디벨로퍼에게 저런 행동을 하면 정말로 끝장날 수 있으니.
디벨로퍼에게는 조심해야하는 것이에요! -
739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9:24:32리타이어하면 관전모드로 들어가야 하는건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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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파트2. 광기에 물든 (eG2w7CzKsI) 2021. 5. 15. 오후 9:25:04전투만 리타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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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파트2. 광기에 물든 (eG2w7CzKsI) 2021. 5. 15. 오후 9:25:14근데 어차피 보스 체력이(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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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권세화 (bWj6/1R4E6) 2021. 5. 15. 오후 9:25:38>>0
막지 못했어. 역시. 이 능력은.. 방어에는 영 효율이 없구나. 그렇다면.
입가에 흐르는 피를 슥 닦아내고서 놈을 제대로 마주봐.그래. 이게 내가 넘어야 할 벽이라면. 내가 뛰어들어야만 하는 불길이라면. 나는 언제든 나를 불사르며 마지막 순간까지 그 빛을 잃지 않을거야. 유리창이 깨지고 무언가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거기 시선을 둘 때가 아니야.
"은하. 지금은.. 너가. 서틴의 복수를 해 줄 차례니까..!"
제발. 이 이상 누군가를 잃는 길을 택하지 마. 네가 소중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누구든간에. 힘겹겠지만 일어나서. 다시 나아가. 너의 길을..!
끝까지 외치던 나는 금발의 육체에 일어난 이변을 감지했어. 불안정한 모습. 아. 융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래서인가. 그렇다면. 이 이야기를. 어쩌면... 조금은 더. 나은 방향으로.
"... 내가 쓰러져도."
다른 누군가만큼은. 행복해야 하니까. 피하지 않아. 상쇄하지 않아. 능력도. 사상도 이런 죽음에 직면하는걸 두려워하지 않는 몸. 그렇다면 나는.. 그저. 뒷일은 다른 애들에게 맡길 뿐이야.
지금만큼은 시간이 그렇게 느리게 갈 수가 없었어. 지금의 이 일격에. 모든 걸 걸고. 이 결말을. 조금이나마.. 희망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선..!
공격 다이스
.dice 1 50. = 33
/ >>740 오케이 그렇다면 망설임없이~~!! X3 -
743 한시후(유천영) (aJrUsw7zZQ) 2021. 5. 15. 오후 9:26:56>>0
"아, 아프겠네."
눈을 도르륵 굴린 그는 갑자기 뛰기 시작했다.
"안녀엉~."
은하에게로.
"일단 거기 그랗게 있지 말고, 애들한테로 돌아가자! 저지먼트로 돌아와줘!"
아, 필요하다면 손 빌려줄까? 아니면 스케이트보드? 뭐가 좋아? -
744 태란주 (No5gdnhSJ2) 2021. 5. 15. 오후 9:27:26일단은, 잠깐 야식 먹고 올게:3!
-
745 선우호치 : 이벤트 (9rWgOTyGAc) 2021. 5. 15. 오후 9:27:43>>0
"그쪽은 누구세요!?" 이럴 때 호치의 반응은 항상 한결같다. 아무래도 노인을 상대하느라 모니터에 신경을 못 쓴 것이 분명하다.
그래도 곁눈으로 흘겨본 것에 따르면, 지금 저지먼트가 교전 중인 곳은 분명히 건물의 상층이었나... 호치는 서둘러 부원들을 따라 층을 올라갔다. 그리고, 꽤나... 절체절명의 순간인 상황을 목격한다. -
746 채다나 (FROYE/.aGg) 2021. 5. 15. 오후 9:27:55>>0
다나는 그 강한 공격에도 버텼다. 눈 하나 깜짝 않고 본인이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는 듯 싶었다. 다나는 공격의 흔적을 바라보았다. 엄살을 부릴 상황이 아니라 판단했는지 다음 공격을 대비하려다가도.
"저건 뭐야."
좀비인가. 다나는 잠시 고민하듯 싶더니 손을 입으로 덮어 가렸다. 다나의 입술이 움찔 떨린다. 아하.
저것이 말로를 보이겠구나.
번개는 통하지 않는다. 그 점을 노리고 다나는 전기를 두르고 방출했다. 상쇄할 심산이다.
방어 / .dice 1 100. = 58 -
747 요안나 :이벤트 (jZzViGVD4U) 2021. 5. 15. 오후 9:28:12>>0
"네에. 이거 받으세요. 입으로 흘려넣으면 깨어날 거에요. 언제 쓸지는 수사관님 판단에 맡기고요."
좀 더 두고 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위 쪽의 상황을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다. 빈 시험관 입구를 손가락으로 막으면 금세 해독제가 안을 채운다. 눈대중 용량이라 살짝 다를 수도 있지만, 애초에 죽을 만한 독성도 아니니 상관없지. 마비된 산타클로스에게 호흡곤란 징후가 없는 걸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다른 부원들을 뒤따라 계단에 오른다.
붉은 머리에 대해서 잠시 생각하면서. -
748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9:29:59다녀오세요! 태란주!
아무튼 이렇게 되면 세화만 리타이어 모드인 거니까..
정우가 그렇게 말할만 했네. (야) -
749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9:34:3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방어 다이스를 굴릴까 하다가.. 얘라면 방어 말구 공격으로 할것같아서 말이지.. X3 정우야 미안하다아아아아아아아..!!!!! (그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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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파트2. 광기에 물든 (8FI5MAn8nI) 2021. 5. 15. 오후 9:39:10[7층]
->성태의 공격은 명중했다
->방어 실패! 성태는 공격을 맞았다
->방어 실패! 소금은 공격을 맞았다
->태란의 공격은 명중했다
->보스가 쓰러졌다!
->세화의 공격은 명중했으나 이미 보스는 쓰러졌다!
->방어는 성공했지만 이미 보스는 쓰러졌어!
->육체들은 사라지고 말았다.
성태와 태란의 일격, 발악하던 세븐의 능력은 서서히 멎어가기 시작하더니 작은 단말마와 함께 가슴팍에 박힌 유리조각을 뽑아내며 쓰러졌다.
싸움 끝에 결국 패배하여 무릎 꿇고 만 세븐은 아직 포기하지 않겠다는 둥의 말을 중얼거리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서틴과의 융합이 서서히 불안정해지려는 듯 그의 육체 곳곳에 새겨진 붉은 성흔이 빛나기 시작하자 고통에 찬 듯한 비명소리를 내질렀다.
"끄아아아악!!!"
이 싸움의 끝을 알리는 듯한 악당의 최후, 서틴을 가두었던 거대한 구속장치에 기대어 부들부들 떠는 몸을 겨우 진정시킨 세븐은 여전히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눈빛으로 일행을 노려보았다.
아직 끝나지 않았어, 아직, 아직이야. 아직이...다.
.
.
.
"끝이야, 세븐."
어디선가 들려온 목소리, 은하였다. 그는 천영에게서의 한 마디를 듣고서 무언갈 결심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쓰러져있는 세븐에게로 향해 말을 건 것이었다.
그 모습에 세븐은 굴욕감에 찬 표정을 지으며 이를 갈았다. 이렇게 끝날 순 없다며, 은하를 향해 무어라 말하는 가 싶더니 그만 은하의 표정에 말문을 잃고 말았다.
과거를 잃었고, 현재를 잃었기에, 가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으리라 여겼던 은하의 표정에서 드러나보이는 자신을 향한 연민. 그 모습에 세븐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슬픔과 분노, 허탈함과 자괴감.
"하, 하하....."
"잘 가."
그를 향해 손을 뻗으려던 은하는 그만 눈을 즈려감은채 등을 돌려 저지먼트를 향해 걸어갔다.
육체가 바스라져 소멸해가는 소리, 세븐이 있던 자리에는 그저 타다 남은 듯한 잿가루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끝이네."
애써 웃어보이는 은하였지만, 그 웃음속에는 예전과 같은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전혀.
앞으로도 분명 계속.
[1층]
몰려드는 육체를 가까스로 뿌리쳐내고 1층으로 도착한 일행은 잠시 숨을 돌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7층까지 다시 올라가야 하는 상황 속에서 서준 역시 질질 끌던 얼어붙은 남성을 아무렇게나 내려놓은뒤 그 위에 걸터앉고는 잠시 숨을 몰아쉬며 손가락으로 윗 층을 가르켰다.
"헉... 헉... 힘들어 죽겠네... 얼른... 하아.."
평소 체력단련을 열심히 해둘걸, 이라는 후회담긴 푸념과 함께 크게 한숨을 내쉰 그를 대신해 마지막까지 올라오던 육체를 불태우고, 지하로 향하는 문을 굳게 닫아 용접시켜버린 남성이 저지먼트에게로 천천히 걸어왔다.
"......"
호치와 안나, 하제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던 그의 딱딱했던 표정이 일순간 누그러지더니 희미한 미소와 함께 당신들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카드키가 그의 손에 쥐여있었다.
"엘리베이터 작동 카드키다. 그리고 내 이름은..."
그는 호치를 돌아보았다.
"파이브다. 파이브라고 불러."
엘리베이터는, 저쪽이다.
마지막으로 1층의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을 향해 가르킨 그는 서준에게 다가가 고개를 끄덕였다.
"안티스킬, 나와 그를 어떻게 할지는 너에게 맡기겠다."
......
//9시 55분까지!
이거 끝나고 나면 2번째 엔딩이구만 :3 -
751 파트2. 광기에 물든 (8FI5MAn8nI) 2021. 5. 15. 오후 9:40:00지난번에는 감나빗이 잘 뜨더니 이번에는 치명타가 잘 떴넹...
-
752 성태-이벤트 (MHJ1t4JdJE) 2021. 5. 15. 오후 9:45:42>>0
"큭..."
세븐의 공격에 큰 데미지를 입어서인지 놈이 쓰러져 긴장이 풀려서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모르겠지만 성태는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지고 말았다.
"헤헤..이번엔 이겼네..."
그리고 서틴이 있었던 자리를 살펴보았다. 입을 꾹 다물고 주먹을 바닥에 수차례 내리쳤다.
"제길!"
지난번 목숨 빚을 결국은 갚지 못했다. 자신의 약함 때문에 그녀를 구하지 못했다. 조금만 더..더욱 강한 힘이 필요했다. -
753 소금-이벤트 (Wvwmlf0hK2) 2021. 5. 15. 오후 9:47:57>>0
"후우....후우."
피할줄 알았는데 결국 맞고 말았다. 포톤디스차지의 효과가 끝나가고 있는 상태에서 재빠르게 그 공격을 피하기는 무리였나보다
몸에서 솟구쳐오르는 고통을 애써 참으며 놈의 최후를 지켜본다
이제 싸움이 끝났나 생각하려는 순간 으지직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온 몸에 힘이 빠져나감을 느끼며 앞으로 엎어지고 말았다. 또 병원신세인가. 이번에는 어깨쪽이 많이 상했겠군.
더이상 몸이 움직일 생각을 안한다. 그럼 여기서 잠깐 한숨 자봐야겠다 -
754 백하제 (MmvensAilQ) 2021. 5. 15. 오후 9:49:20붉은 머리 남자도 1층으로 올라오고, 육체들의 파티는 잠시 일단락되었다.
남자가 카드키를 건넨다. 서준에게 자신의 처분을 맡기고서.
적이라 생각했던 사람, 그는 어째서 마음을 바꾼 걸까?
하제는 부원들을 따라, 잠자코 엘리베이터에 몸을 맡긴다. -
755 권세화 (bWj6/1R4E6) 2021. 5. 15. 오후 9:51:53>>0
끝이야. 전부. 지금까지의 일들은. 이걸로 마무리지을 수 있게 되겠지. 썩 좋은 결말은 아냐. 하지만 더 이상은.
"..."
기분. 썩 좋지만은 않네. 사람이 희망이라는 것에 너무 매달려도 안좋은거야. 응. 조금이나마 좋은 결말을 멎이하고 싶었는데. 역시 내 과한 욕심이었겠지. 벽에 등을 기대고 있던 나는 문득 드는 쎄함에 주위를 둘러봐. 잠깐. 아까 그 육체들은? 세븐은 끝났지만. 그건 뭐였지? 그저 내가 잘못 본 걸까. 흐릿한 시야를 애써 바로잡으면서 나는 깨진 창문쪽을 바라보았어. 내가 미쳐서 헛걸 봤던걸까. 아니면.. -
756 선우호치 : 이벤트 (9rWgOTyGAc) 2021. 5. 15. 오후 9:54:12>>0
"... 보아하니 불을 쓰는 사람인가 보네요." 파이브를 가만히 바라보며 말한다. "... 그러니까... 헤엑... 굳이 얼음으로 구속하지는 않겠어요. 수사관님, 뒤를... 허억... 켁... 부탁해요."
흐겍. 흐겍. 운동부족소녀 호치에게 계단 타기란 너무 가혹한 임무다. 피부 표면의 온도를 낮춰 억지로 방열하면서, 벌써부터 지친 몸을 겨우 끌고 위층으로 향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상황은 상당히 처참했다. 격전의 흔적. 부상자들. 튀긴 피와 피어오르는 연기. 쓰러진 몇몇. 표정의 큰 변화는 없지만 서둘러 달려간 것을 보면 호치도 어지간히 걱정이 되는 듯하다.
"괜찮으세요?!" 싸움을 마친 저지먼트를 둘러보다가, 척 봤을 때 상태가 가장 심각해 보이는 사람에게 다가가, 옆에 살며시 쪼그려앉고 들여다보았다. "소금아! 혹시 죽었니?" -
757 채다나 (FROYE/.aGg) 2021. 5. 15. 오후 9: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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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9:57:16소금아 혹시 죽었니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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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엔딩B 새벽 (8FI5MAn8nI) 2021. 5. 15. 오후 9:59:277층으로 향한 일행은 이미 한참의 싸움이 끝나 지친 듯 쓰러져있는 다른 일행들을 볼 수 있었다.
은하 역시, 긴 싸움 끝에 지친 나머지 자리에 주저않아 당신들을 향해 연신 고맙다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역시 구할 수 없었어. 내 힘이 부족해서."
그에게 남아있는 것은 슬픔 뿐이었다. 과거 자신이 구하지 못했던 이들을 생각하며, 나아가 자신들의 형제들을 구하지 못한 것 그리고 서틴을 눈 앞에서 놓쳐버린 것에 은하는 절망했다.
싸움이 끝나더라도 은하에게 있어서 남아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움직였던 여정은 결국 빈 손만을 남기고 그렇게 끝나버린 것이었다.
"실패... 했지? 이번에도."
뻥 뚫린 천장에서 새벽을 알리는 해가 떠올랐다.
그러나
아직,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남은 진정한 운명을 향해. . .
*새로운 정보가 해금되었습니다
[레기온 프로젝트]
인첨공의 능력자들을 개량하여 생체 병기로 만들어내기 위한 실험.
실험 재료는 전부 재능이 뛰어난 차일드 에러와, 그 차일드 에러들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클론들로 해당 정보는 모든 연구원들이 기밀 유지 조항을 지켜야만 한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실험체는. . . (불타버려서 확인할 수 없다)
[미확인 요소]
최근 들어 데자뷰를 겪는 일이 많아졌다. 지난번에도 비슷한 일을 겪은 것 같은데, 와 같은 위화감을 느끼게 되었다. 어찌된 영문인지 조사를 실시했지만 정확한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 하지만 한 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었는데, 데자뷰라고 느껴지는 일들은 실제로 겪었던 일이고, 이 모든 것은... (페이지가 찢어져있다)
//좋아 일단은 여기까지 하구 10시 25분까지 쉬었다가 마지막 남은 이야기도 진행하자!!
새로이 해금된 정보는 마지막 이야기 시작 전에 모두의 머릿속에 강제적으로 삐비삑- 하고 입력된 정보! -
760 엔딩B 새벽 (8FI5MAn8nI) 2021. 5. 15. 오후 9:59:41죽은건 서틴이 아니라 소금쿤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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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은하주 (eG2w7CzKsI) 2021. 5. 15. 오후 10:00:32여러분은 25분까지 쉬고있으라구...
은하주는 이걸 또 어떻게 재시작 해야할지 쓰고온다구...(죽음 -
762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10:02:40과연 어떻게 컨덕터를 납득시킬 것인가.
참으로 궁금한 것이에요. -
763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10:03:10다른 엔딩이 또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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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엔딩B 새벽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0:03:26이번 루프는 컨덕터보단 다른게 개입해있다는 느낌으로
그리고 이건 어른의 사정이란 느낌으로 (시선회피 -
765 엔딩B 새벽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0:03:47엔딩은 총 세 개라구~
컨덕터쿤이라면 분명 완전 해피엔딩일거라 3번째 엔딩도 납득 못하고 루프굴릴게 분명해서...ㅊ -
766 노을주 (HfFo/Ym75Y) 2021. 5. 15. 오후 10:04:10엇 안녕하세요! 엔딩 B라니 진행 마치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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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엔딩B 새벽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0:04:44노을주 어서와! 2번째 엔딩 끝났구 3번째 엔딩이지!
진행 재시작은 25분부터야! 참가할래? -
768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10:06:18노을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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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노을주 (HfFo/Ym75Y) 2021. 5. 15. 오후 10:07:00네! 이제 참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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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엔딩B 새벽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0:07:23좋아 그러면 혹시 모르니까 25분까지 다시 체크 받을게!
중간에 빠지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으니! -
771 성태-이벤트 (MHJ1t4JdJE) 2021. 5. 15. 오후 10:08:13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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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노을주 (HfFo/Ym75Y) 2021. 5. 15. 오후 10:08:38그동안 슬쩍 주행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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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10:08:58어서 와요! 노을주!
사실 컨덕터라면 저기서 납득하고 더 이상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고민) -
774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10:09:48체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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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10:10:27그렇다면 어쩔 수 없군요!
1위가 개입했다는 것으로!
이유는 가만히 느끼던 1위가 이런 건 재미가 없으니 다시 굴리는 것으로다가. -
776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10:10:30오케이 2번째 진행하느라 수고 많았구!!! 체크체크 손 번쩍~~!! X3
노을주 어서와~~! -
777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10:11:46킹덕터도 그렇고 1위도 그렇고 퍼클들 대단하구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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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다나주 (FROYE/.aGg) 2021. 5. 15. 오후 10:12:12체크체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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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엔딩B 새벽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0:12:47이런 현실은 시시해! 내 노래를 들어!
같은 거라던가(아님
:3 은하주 개인이벤트 스토리상 퍼클 1, 2위가 개입했다는게 놀라울 뿐이고...
약간 그거 같다 최종보스랑 싸우기 전에 맛보기로 와서 힘만 보여주고 가는거... -
780 소금주 (Wvwmlf0hK2) 2021. 5. 15. 오후 10: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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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성태-이벤트 (MHJ1t4JdJE) 2021. 5. 15. 오후 10:14:08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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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10:16:35"재미없어. 그래서 그냥 뭐하는지 보기만 하려고 했는데."
"형의 그 표정을 보니까 납득 못하는 것 같으니까."
"한번만 더 기회를 줄게요. 하지만 기회는 이번만이에요."
"마지막 기회니까 열심히 해봐요."
"하지만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이야."
"이제 더 이상 컨덕터도 다른 이도 도와줄 수 없어."
-은하의 귓가에 목소리가 들려올지도 모르는 모 시간.
사실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는건 은하주고 은하주는 모든 엔딩을 다 보여주려는 것 같으니.
저는 그것을 서포트할게요. -
783 엔딩B 새벽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0:18: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냐구 흑흑흑 감동이다 감동... -
784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후 10: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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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성태주 (MHJ1t4JdJE) 2021. 5. 15. 오후 10:21:03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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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엔딩B 새벽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0:21:2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년: 어떤가 소금군, 바닥에 끌리는것도 나쁜 경험은 아니라네 ㅎㅎ -
787 엔딩B 새벽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0:21:52성태주의 체크가... 반복되고 있다..
이, 이것은 골든 익스피리언스 레퀴엠!!!! 우리는 절대로 체크된다는 결과에 도달할 수 없는건가!?!?!?!?(???? -
788 선우호치 : 이벤트 (9rWgOTyGAc) 2021. 5. 15. 오후 10:22:44>>0
... 룸메이트의 뺨에 QR코드가 페이스페인팅되어 있다.
─ 찰칵.
"응? 내 사진 필요해? 뿌우! 에헷! 에헷!"
그나저나 룸메이트 이 애는 어떻게 500점이나 모은 거지.
.dice 1 6. = 2 -
789 선우호치 : 이벤트 (9rWgOTyGAc) 2021. 5. 15. 오후 10:23:00현재 포인트: 5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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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성태주 (MHJ1t4JdJE) 2021. 5. 15. 오후 10:23:55아 이미 한번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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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엔딩B 새벽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0:24:20세 번 했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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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엔딩B 새벽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0:24:38사실 성태의 능력은 그림자 분신술이었고 따라서 인원수만큼 체크를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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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노을주 (HfFo/Ym75Y) 2021. 5. 15. 오후 10:25:26음음 정주행을 하긴 했는데 세븐이 찐보스였고 서틴이랑 융합하려다 일단 엔딩B 루트에서는 다 소멸해버렸고 아무도 못 구해서 리타.. 하는 느낌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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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소금-탐색 (Wvwmlf0hK2) 2021. 5. 15. 오후 10:25:43>>0
정신없이 QR코드를 모아놓고 찍어대던 소금. 가끔 이미 사용된 코드라고 나오기도 한다
이제는 행사가 끝날때까지 정말로 얼마 남지 않았다. 최대한 몇점까지 모을수 있나 보자는 식이다!
그러는 중에 한장이 바람에 불어 날아간다. 소금은 그 순간도 놓치지 않고 손을 들어 잡는 대신에 스마트폰을 들어 순간포착으로 절묘한 타이밍에 QR코드를 찍어낸다!
.dice 1 6. = 5
현재 8점 -
795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10:26:37소금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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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이름 없음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0:26:48>>793 정답!
일단 25분 넘었으니 다음 시작레스 가져올게- -
797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0:27:26[마지막 이야기, 7층 위조된 도시]
7층으로 모이게 된 모든 저지먼트, 그들의 눈 앞에 드러난 것은 상처를 입은 채 세븐과 대치하고 있는 은하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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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당신들의 기억은 깨져나간 파편처럼 산산히 흩어지고 말았다. 분명 이 싸움은 끝낸지 오래였을텐데, 그 기억을 정면으로 부정하듯 펼쳐진 광경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상처입어 꺾여버린 하얀 날개, 잘려나간 팔, 전신이 상처투성이에 지금 당장이라도 과다출혈로 쓰러져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은하의 모습과, 분명 당신들의 기억 속에서 서틴을 흡수한 채 마찬가지로 깊은 상처를 입어 숨을 헐떡이고 있는 세븐의 모습은 지난 기억과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큭, 큭... 큭큭큭... 저지먼...트... 빌어먹을...."
분명 있어야 할 곳에 존재하지 않고 존재하지 않아야 할게 존재하고 있다. 서틴을 구속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구속장치는 철저히 난자되어 바닥을 나뒹굴고 있었고, 7층의 모습은 당신들이 기억하는 것과 달랐다.
회색빛의 위조된 도시, 그야 말로 거짓된 사회를 구축해낸 듯 드높은 건물과 차량, 작은 시민들의 미니어쳐가 널부러져있는 모습은 마치 어린이들을 위한 세트장과도 같았다. 동심이 물씬 풍겨야할 곳에서 피튀기며 싸우고 있는 두 사람이라는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은하가 당신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왔...구나."
흐릿해져가는 눈빛과 희미한 미소, 그 속에서 느껴지는 것은 굳은 결심이었다.
그 모습을 끝으로 뒷 이야기를 저지먼트에게 맡기겠다는 듯 쓰러져버린 은하, 그리고 당신들과 함께 그 광경을 빙 둘러싼채 바라보고 있는 수 많은 '육체'들이 있었다.
"아, 아아아... 아아아아아... 그만... 그만해...</clr black black>씨발...</clr> 나, 나는... 대체..."
공포, 당신들이 아닌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수 많은 육체들, 세븐의 시선으로 본다면 자신들을 원망하는 수 많은 친구들의 책망과 힐난에 그는 떨기 시작했다. 이게 마지막이야.
분명, 그런 속삭임이 들려왔을 것이다.
그래서...
세븐은 포기했다.
저지먼트에게 있어 지금의 상황은 강제적인 운명으로 흘러가는 거친 파도와도 같았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해낼 수 없어보이는 상황 속에서 은하는 쓰러져있고, 여지껏 당신들을 가로막아왔던 세븐이라는 남자는 공포에 떨고 있었다.
그리고 당신들과 함께 위조된 도시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육체'들. 정체불명의 그들이 당신들과 쓰러져있는 은하, 공포에 떨고있는 세븐을 향해 비웃음의 찬사를 보내듯 이목구비가 없는 얼굴을 치켜든 채 꿋꿋이 서 있었다.
//서준쿤은 1층에 있으니까 걱정말라구- -
798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후 10:27:28소금아... (ノ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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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태란주 (No5gdnhSJ2) 2021. 5. 15. 오후 10:27:40야식 먹고 왔다!!!:3
참여참여!:3 -
800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0:27:51>>797 :( 스포 잘못넣었네 흑흑
암튼 10시 45분까지! -
801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0:28:01태란주도 체크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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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태란 - 다나 (No5gdnhSJ2) 2021. 5. 15. 오후 10:28:05"오, 이 영광을 어찌 이루 말할 수 있을까...!!"
태란이 감격한 목소리로 연기를 이어가다가 푸스스 웃었다. 역시, 연기 스위치가 들어가지는 않고 있었다.
"요즘, 연습하는 대사 중 하나에요."
연극부이니만큼, 메소드 연기는 필수였다. 태란은 다나의 손을 잡고 걷다가 난감한 듯 어색하게 웃었다.
"일행이 있었는데...... 프라이버시, 시간이라고 버려졌어요. 나중에 자기들끼리 저 찾으라고 하죠, 뭐."
작은 복수다. 친구들이 자신을 버리고 간 것에 대한 작은 복수. 그는 씩 웃으면서 말했다.
"어디부터 보러 갈까요? 워낙, 재미있는 장소가 많으니까 뭐부터 봐야 할 지 고민되네요."
//그리고 답레:3! -
803 성태주 (MHJ1t4JdJE) 2021. 5. 15. 오후 10:29:04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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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노을주 (HfFo/Ym75Y) 2021. 5. 15. 오후 10:31:09저 '육체'라는 게 잘려나간 은하의 일부분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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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은하주 (eG2w7CzKsI) 2021. 5. 15. 오후 10:31:43>>804 지하2층에서 실험관들을 깨고 나온 '클론'비스무리한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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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은하주 (eG2w7CzKsI) 2021. 5. 15. 오후 10:32:30물론 지하2층에 있던 애들은 이전 이야기에서 대부분 태웠으니 저기있는 애들은 이번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다른 실험관들에 들어있던 애들이겠지이- :3
아닐수도 있고!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 깊게 생각안해두 댄다! -
807 노을주 (HfFo/Ym75Y) 2021. 5. 15. 오후 10:35:38지하 상황은 모르고 있었으니까 일단 좀 호러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는 걸로.. 첫 턴은 스킵할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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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선우호치 : 이벤트 (9rWgOTyGAc) 2021. 5. 15. 오후 10:37:57>>0
'조금, 일그러져 버린 모양이야. 현실이.' 호치는 장갑을 굳게 꼈다. '그러니, 더는 요동치지 못하도록... 얼려 주겠어.'
여기서 함부로 콜드 프리즈를 사용했다가는, 넓은 범위와 피아식별이 없는 냉기에 저지먼트 동료들이 휘말릴지도 모르는 상황. 독단적으로 멤버들 전부를 빙벽으로 감싸거나 해서 보호한 다음 나 홀로 공격을 가한다고 해도, 레벨 3의 위력으로는 솔직히 하지 않느니만 못한 선택이 될 것이다.
그만큼 강적이다. 호치는 심호흡한다. 허공에서 푸르게 빛나는 칼날이 나타나 호치의 손이 그것을 거머쥔다. 날카로운 얼음의 칼. 실전대련에서 도(刀)를 사용하는 학생과 겨루어 본 적이 있다. 그때 잠깐 엿보았던 것을 흉내내서 싸울 수 있을까.
"... 싸웁시다, 여러분!" 자세를 갖추고 칼을 겨눈다. -
809 태란주` (No5gdnhSJ2) 2021. 5. 15. 오후 10:38:04갸ㅏ앙악 모기!!!!!
첫 턴 스킵!@!!!! -
810 백하제 (MmvensAilQ) 2021. 5. 15. 오후 10:41:54또 다시 현실이 뒤틀렸다.
기억하는 것과 다른 장면이다.
당황할 새도 없이, 은하가 쓰러진다. 육체들 사이에서 금발의 남자가 공포에 떤다.
여기선, 어떻게 해야 하지?
하제는 혼란스러워하는 눈빛으로 주변을 둘러본다. -
811 성태-이벤트 (MHJ1t4JdJE) 2021. 5. 15. 오후 10:42:32"또 돌아왔군..."
육체의 피로는 완벽히 회복되었다. 그러나 정신적 피로는 그대로다. 아직도 놈에게 공격을 받은 부위가 욱신거리는 것만 같다.
하지만 해야한다.
"달라질건 없어."
다시 한번 주먹을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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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권세화 (bWj6/1R4E6) 2021. 5. 15. 오후 10:43:01>>0
"..."
혼란스러워. 전부. 지금까지의 일이 모두 실제의 일이라면. 그렇다면 나는 그때 진짜로 죽었던건가. 그렇지만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더 생겨나. 그렇다면 누가. 어떤 이유로 다시 지금의 이 상황을 끊임없이 반복시키는가.. 인데. 지금은 그건 잠깐 잊기로 해. 의문은, 간혹 아무리 생각해도 풀려나가지 않는 의문이 존재하기 마련이었기에.
"... 당신."
지금까지 그렇게 자신만만하던 모습은 어디로 내팽개치고. 꼴 사납게 떨고만 있는거야. 육체들에 대한 적개심과는 별개로. 세븐이라고 하는 저 남자를 묵묵히 바라보다가 입을 열어. 기억 속에서. 그렇게나 우릴 몰아붙이더니. 마지막에는 아무것도 못하는 저 모습이. 그저 우스울 뿐이야. -
813 소금-이벤트 (Wvwmlf0hK2) 2021. 5. 15. 오후 10:44:40"낯익은데 낯설다."
7층의 광경을 두 눈으로 지켜보고 가장 먼저 내뱉은 말이었다. 그말대로였다. 한번 상대해본적이 있는 적인데 지금 그 주변은 꿈 같은 기억에서도 본 적이 없는 모습이었다
그가 왜그런지 이어서 생각을 하려는 찰나에 쓰러지는 은하의 모습이 보였고 재빨리 뛰쳐나가 은하를 끌듯이 부축하여 뒤로 빼려고 했다
"일단은 쉬고 있도록."
그리고 고개를 들어올려 '일곱'이라고 부르는 사람과 그 주변을 쳐다본다. 전개상. 무언가 큰 일이 벌어질 것만 같았다
그의 감이었다 -
814 채다나 (FROYE/.aGg) 2021. 5. 15. 오후 10:46:11>>0
이런 건 계산에 없었다. 이런 건 예상하지 못했고,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지도 않았다. 누구의 짓이지? 누가 이런 일을 벌이는 거지? 뭘 보고 싶은 거지? 아마 인수가 곁에 있었더라면 사람의 인생을 대체 무엇으로 보느냐며 혼란스러운 듯 헛웃음을 뱉었겠지만 다나는 그러지 않았다. 상처부위를 더듬었던 다나는, 상처가 없자 손을 툭 떨궜다.
부상을 입은 은하, 이상한 육체, 공포에 질린 세븐..
누군가의 실험이라면 재밌는 결과다. 재밌기도 하지. 흥미가 생겼는지 다나는 손으로 입가를 덮어 가렸다. 공허한 미소가 입가에 잠깐 떠올랐다 사라진다.
"어떻게 할 거니. 저 육체를 어떻게 해줄까. 아니면 도망치게 해줄까. 그것도 아니면."
아까처럼 다시 싸워줄까. -
815 한시후(유천영) - 훈련 (aJrUsw7zZQ) 2021. 5. 15. 오후 10:50:24>>0
피곤하다. 금방이라도 쓰러지고 싶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일어선다.
그것이 바로, 히어로라는 거니까.
"...라는 내용의 영화 포스터를 봤어."
"별로 보고싶진 않는군. 그러니 무시하고 훈련에만 집눈이다그 -
816 한시후(유천영) - 훈련 (aJrUsw7zZQ) 2021. 5. 15. 오후 10:51:26피곤하고 졸려서 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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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0:54:27서늘한 시선.
비릿한 웃음.
분명 표정이 없을 얼굴들에서 그런 모습이 보인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쓰러져 시야가 멀어져가는 은하의 시선에 들어온 것은 필시 그런것과 같은 것이리라, 그리 생각한 은하에게 다가 온 것은 수 많은 육체들 중 하나였다.
그들은 저지먼트가 무슨 행동을 하는지에는 전혀 관심에 없다는 듯, 하나 둘 쓰러진 은하와 공포에 떨고있는 세븐에게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떠, 떨어져... 오지마! 내 잘못이 아니야... 나는... 나는 그저...!"
아, 이렇게 되야 했던 거구나.
수 많은 미래를 보고, 수 많은 실패를 맛본 은하의 눈이 천천히 감겼다. 하지만 담담히 운명을 받아들인 은하의 생각과 달리 소금이 그를 구해내 부축하고는 뒤로 빼낸 덕분에 흡수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세븐은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육체를 뿌리치듯 능력을 사용하려 했으나 그마저도 역부족이었다. 과거의 기억 속에서 당신들을 상대했을때의 위세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마치 어린아이와 같은 행동.
그리고 일제히, 육체들의 몸이 뒤로 젖히기 시작하더니 뿌리처럼 뻗어나온 조직이 세븐을 감싸며 천천히 융합되어가기 시작했다. 피부와 피부가 달라붙고, 신체의 조직이 점토처럼 주물러져 뭉쳐지기 시작한 그로테크스한 광경.
"그만해! 싫어! 나는 아직! 아직이야!"
아직이야ㅡ 엄마, 아빠ㅡ 그 말을 끝으로 세븐은 육체들에게 완전히 동화되어버렸다. 수 많은 육체들과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거대한 군집을 이루었고, 이윽고 기이하게 변형되기 시작하더니 커다랗게 부풀어 올라, 하나의 거대한 나무와도 같은 형상이 되어버렸다.
______{위조된 ???}______
거대한 나무줄기와도 같은 형상 속에는 은하와 세븐을 닮은 얼굴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솟아올라 있었으며, 그 중에는 당신들이 싸워왔던 식스나 파이브의 얼굴은 물론 그들 가운데 서턴을 닮은 얼굴 역시 드러나있었다.
- Magnificent!!! 이것이야 말로 내가 바라마지 않던 구원의 한 줄기, 레기온 프로젝트가 못 다한 위조된 ??- 그 자체! 이것을 볼 수 있게된 나는 비로소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으리라!! -
싸워야 한다. 싸워야 하나?
애초에 이길 수 있을까? 저 '괴물'을 상대로?
......
"......"
* 보스 전투, 공격 다이스는 1~50을 사용합니다.
- 1~10 빗나감
- 11~40 명중
- 41~50 치명타
* 보스의 공격을 방어할 필요가 있을 경우 1~100의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 보스의 공격력 보다 다이스가 높게 나올경우 방어 성공 그 외 실패
* 공격과 방어는 한 턴에 한 번씩만 가능, 즉 이번 턴에 공격을 할 경우 방어는 불가능하며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 세 번의 공격을 맞으면 리타이어 :)
//11시 14분까지이-
소금이가 빼낸 덕분에 은하까지 흡수되지는 않았구만! -
818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00:03천영주 리타이어 확인 완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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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선우호치 : 이벤트 (9rWgOTyGAc) 2021. 5. 15. 오후 11:00:57>>0
"... 끔찍... 하구나."
얼음 검을 손에 꽉 쥔 채로 달려서, 빙 돌아 괴물의 뒤로 향했다. 극저온의 공격을 행하려면 아직까지는 이런 식으로, 만들어낸 얼음 검을 손에 직접 들고 있는 수밖에는 없다. 적어도 한 번만이라도 칼날을 놈에게 꽂아넣는 것이 가능하다면, 어떻게 원거리에서 공격할지 감이 잡힐지도 몰라.
대련에서 만났던 어느 학생의 자세를 떠올리며, 괴물의 배후에서 뛰쳐나가 휘둘러 벤다. 이럴 거면 도끼로 할 걸 그랬나, 하고 중얼거리면서.
.dice 1 50. = 1 -
820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01:22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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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선우호치 : 이벤트 (9rWgOTyGAc) 2021. 5. 15. 오후 11:01:32호치: (미끄덩 꽈당!)
호치: "퍼... 펌블... 깨꼬닥" -
822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11:03:20안녕히 주무세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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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03:57캡틴 볼때마다 이 상황속에서
정우는 병원신세였다는게 너무 웃프다... -
824 백하제 (MmvensAilQ) 2021. 5. 15. 오후 11:05:19끔찍한 광경이다. 하제가 눈살을 찌푸리며 고개를 돌린다.
일련의 소란이 끝나고 나무줄기가 솟아오른다.
보라는 듯이 줄기에 떡하니 박힌, 아는 얼굴들과 모르는 얼굴들.
역겹다. 징그럽다. 평생 본 적도 없는 기괴한 생명체다. 아니, 그 전에 생명체가 맞나?
뭐가 되었든 저걸 쓰러트리지 않으면 이 순환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왠지 그럴 것만 같았다.
주변을 둘러보던 하제는, 부숴진 구속 장치에서 떨어져나온 쇠막대를 손에 든다.
그리고 성큼성큼 다가간다. 나무줄기의 중앙에 막대의 날카로운 단면부를 꽂아넣으려 한다.
죽이지 않으면 죽을 것이다.
.dice 1 50. = 19 -
825 성태-이벤트 (Vn/VtxU77g) 2021. 5. 15. 오후 11:05:36>>0
"추악하군..."
성태는 괴물을 향해 천천히 걸어나갔다.
"고작 그런 꼴을 보여주려고 이런 짓을 벌였나?"
두렵다. 몹시 두렵다. 이길 수 없을 것만 같은 강대한 적을 상대로 싸워야한다. 용기를 내야한다. 이겨야한다. 그래서 그래서 이런 비윤리적 실험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음을 증명해야한다.
성태는 자기 자신의 힘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레벨 3' 능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되었지만 레벨 4나 5와 비교했을 때 너무나도 나약하다.
'다윗은 골리앗을 앞에 두고 두려움 없이 그와 싸웠건만 나는 고작 이런 녀석에게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니...'
성태는 심호흡을 크게했다. 그리고 주먹을 꽉 쥐고 나무를 향해 달려들었다.
"편하게해줄게..."
공격 .dice 1 50.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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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소금-이벤트 (Wvwmlf0hK2) 2021. 5. 15. 오후 11:06:41>>0
마른 침을 삼킨다. 꿈에서조차 저런 괴물을 상대해 본 적은 없었다. 저걸 이길 수는 있는지, 아니 그전에 싸우는 것 자체가 가능한지.
이번에도 도망은 불가능하겠지.
곧바로 빛을 끌어모아 심장에 갖다대려는 순간, 한번 싸우고 그대로 엎어져버린 기억이 떠오른다
"그렇지, 아직 그렇게까지 무리할 필요는 없겠군."
말없이 웃으며 심장에 대려던 손을 내려놓았다. 이제는 주변에 다른 부원들도 많고, 조금은 여유를 부려도 되지 않겠는가. 거기에 저 살덩이들과 하나가 될뻔한 부원 한명도 어쨌든지간에 대피시켰고.
"평소대로 간다. 이렇게!"
잘 쓰지도 않던 진압봉을 들어 포톤디스차지를 다시 활성화시킨다. 주변의 빛을 삼키기에 바쁜 진압봉은 이내 검은색을 띠기 시작한다
...별건 없다. 그냥 폼으로 물들인 것이거든.
하지만 아까 심장에 쑤셔넣기 전의 빛은 아직 몸에 남아있었다. 그대로 에너지로 약간씩 변환시켜서 그대로 살덩이나무를 향해 세차게 휘둘러본다
.dice 1 50. = 36 -
827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11:06:51천영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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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소금주 (Wvwmlf0hK2) 2021. 5. 15. 오후 11:07:31천영주 잘자요!
그리고 잠깐 나갔다 오겠습니다.. 다음 턴까진 돌아올수 있겠지.. -
829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08:09소금주 다녀와~
약간 신성모독같은 느낌의 보스라서 그런지 성태의 저 마음 속 대사가 마음에 드는구만 :3ㅁ -
830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11:08:18하지만 정우가 저기에 참전해있으면..
아마 전투 난이도가 확 낮아질지도 모르는 것이고..
그리고 관전은 재밌다는 것이에요! -
831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11:08:27소금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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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권세화 (bWj6/1R4E6) 2021. 5. 15. 오후 11:08:39>>0
"썩 좋지 않은 생김새인데."
짤막한 감상을 웅얼거리고 나는 연산식을 떠올리기 시작해. 그래. 어떻게 되었든, 이게 우리가 싸워야만 할 대상이라면. 꺾어 나가야만 할 대상이라면. 지금은 그저 싸울 뿐이야.
하지만. 하지만 말야. 그렇게 된다면 다시 또 너에게는 남는게 없어질텐데.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은하쪽을 돌아보았어. 꽤 복잡한 기분이란 말이지, 지금. 차라리 신경쓸게 하나도 없었다면. 그랬다면 차라리 나았을것을.
"..."
그래. 이왕 덧없이 부숴질거면.. 다시 마음 다잡고. 그 어떤 감정에도 흔들리지 말고. 하지만.. 인간으로써의 마지막 양심만은 남긴 채. 익숙한 모습들 대신 처음보는 모습쪽으로 능력을 쓰기로 해.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는거야.
공격 다이스
.dice 1 50. = 32 -
833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11:08:48소금주는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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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09:25사실 이미 퍼스트클래스 1위랑 2위 둘이나 개입한 마당에 윗동네 분들은 약간 심각하게 보고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흐릿
저지먼트는 살아남는 것 보단 후폭풍을 더 조심해야(? -
835 성태주 (Vn/VtxU77g) 2021. 5. 15. 오후 11:10:31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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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진노을 (HfFo/Ym75Y) 2021. 5. 15. 오후 11:10:37>>0
"... 과욕의 말로란."
모두 자업자득이야. 지난번에도 그렇고, 누군가의 야욕에 순수히 희생된 아이들만 불쌍할 뿐이지.
나에게는 저 불쌍한 형체를 해할 자신이 없어. 아무리 껍데기일 뿐이더라도. -
837 노을주 (HfFo/Ym75Y) 2021. 5. 15. 오후 11:11:19주무시는 분은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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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채다나 (FROYE/.aGg) 2021. 5. 15. 오후 11:13:52>>0
뭐라고 해야할지. 이게 인첨공의 어둠 뭐 그런 건가보다. 다나는 참상에 뒤로 한 걸음 물러난다. 마치 강 건너 불 구경하듯.
"징그러워."
이거 끝나면 저지먼트 그만둘까..아니다. 그러면 뭘 하고 살겠나. 다나는 모아둔 전기를 내리쳤다.
.dice 1 50. = 21 -
839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11:16:25>>834 그 부분은 이제 2위에게 사정을 들은 정우가 뒷처리와 수습을 하는 것으로!
확실한건 디벨로퍼는 지금 이 상황을 들으면 되게 재밌어할 거라는 사실 정도에요! -
840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18:34->호치의 공격은 가로막혔다
->하제의 공격은 명중했다
->성태의 공격은 명중했다
->소금의 공격은 명중했다
->세화의 공격은 명중했다
->노을은 공격을 하지않았다.
->다나의 공격은 명중했다
움직일 수 없이 뿌리박혀있는 '생명체'를 상대로 공격이 빗나갈 일은 없었다. 다만 몇몇의 공격은 두터운 방어막에 막혀 무용지물이 되는 모습에 상식을 벗어난 것 같은 괴물의 존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7층, 지금의 위치는 7층이었지만 거대한 나무의 뿌리는 그 아래 지하2층까지 파고들어 내려갔고, 그것은 곧 지반의 약화를 야기했다. 바닥에 서서히 금이가기 시작해 조금이라도 거칠게 움직였다간 밑으로 떨어질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노을이는 착하니까..."
그 사이, 어느정도 신체의 재생을 마친 은하가 천천히 일어나 노을의 옆에 다가섰다. 그의 표정은 한 층 더 진중해져있는 듯, 지금까지의 나약한 모습은 볼 수 없는 얼굴을 하고있었다.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형체를 해할 자신이 없다며 스스로의 공격을 그만두는 노을을 향해 내뱉은 그의 말은.
"그래도... 동정하지 마."
나무의 형상을 하고있는 생명체가 몸을 떨었다. 어디서 새어나오는지 모를 비명소리와 함께 대지가 흔들렸고,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가지가 촉수처럼 뻗어나가기 시작하더니 연구소의 사방을 꿰뚫으며 그 거대한 몸체를 고정시키는 듯 했다.
아니, 몸을 고정시킨게 아니다. 이것은 공격을 광범위하게 휩쓸기 위한 밑작업에 불과했다.
"...다들 조심해!"
은하의 외침과 함께 뻗어나간 가지에서 모두를 향해 검은색과 하얀색이 뒤섞인 파동이 폭발하듯 터져나왔다.
[공격대상: 전체]
[.dice 1 100. = 79]
* 노을이는 은하가 보호해줬기에 이번 턴은 방어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공격을 마친 나무는 뻗어나간 가지를 불러들이면서 지반을 들쑤셨다.
//11시 35분까지이- -
841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18:42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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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21:36정우쿤... 퍼클이 부장이라 요깟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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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선우호치 : 이벤트 (9rWgOTyGAc) 2021. 5. 15. 오후 11:22:32>>0
바닥에 자빠지는 바람에 입가에 묻은 피를 장갑으로 닦아내며, 호치는 자세를 추슬렸다. '역시 칼 따위 쓰는 게 아니야!'
그 대신 호치는 멀찌감치 물러서서 원거리에서 공격하기로 결심했다. 괴성이 귀에 거슬린다. 인첨공의 어둠이 빚어낸 끔찍한 과실. 저 괴물을 살려 둔 채로 걸어나갈 수는 없다. 저 괴물의 몸을 구성하는 데 들어간 가엾은 의식들, 그리고 만들어진 육체들... 얼마나 딱하게 고통받고 있는 것일까. 그러니, 적어도... 안락사를, 선사해 줘야 해.
그리고, 그 시체를 딛고 나아가 「인첨공의 어둠」에 가 닿는 거다... 그러기 위해서는, 죽이는 일도 거리껴서는 안 된다.
힘을 주어 정신을 집중하고, 「나무」의 상층부의 대기를 냉각시킨다. 비주얼을 볼 때 나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지만, 형상이 닮아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저체온증의 말로는 아무런 추위를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열기를 느끼며 옷을 내던지고 쓰러지는 것이라고 하지. "... 얌전히 잠들렴...!"
그러나 정신을 집중해 공격한 순간, 파동의 충격이 와 닿는 것을 느끼며 호치는 방어할 새도 없이 나가떨어졌다.
─ 공격 - .dice 1 50. = 35 -
844 성태주 (Vn/VtxU77g) 2021. 5. 15. 오후 11:24:44공격 .dice 1 50.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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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이 찬율 - 훈련(21) (WqeIH/IOdM) 2021. 5. 15. 오후 11: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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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권세화 (bWj6/1R4E6) 2021. 5. 15. 오후 11:27:23>>0
"큭.."
파동의 폭발. 하지만 거기 신경쓸 겨를이 없어, 지금은. 저 빌어먹을 나무의 행동으로 분명 건물에는 충격이 가해졌을거야. 그렇다면 애석하게도. 지금 남은건 단 하나. 남아있는 사람이나마.. 지금을 나아가기 위해선.
"어쩔 수 없겠어."
지금 저걸 무너트리고 돌아가는 방법 뿐. 어차피 비터크리쳐의 건처럼. 그리고.. 반복되었든 이전의 과거처럼. 구해낼 수 있는건 없을테니까. 조금이나마 더 빠르게, 안식을 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자세를 바로잡고 공격을 가해.
공격 다이스
.dice 1 50. = 18 -
847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27:38찬율주 어서와~ 힘내라 힘...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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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성태 (Vn/VtxU77g) 2021. 5. 15. 오후 11:28:23>>0
가지에서 모두를 향해 검은색과 하얀색이 뒤섞인 파동이 폭발하듯 터져나왔다. 이건 못 막는다. 성태는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그렇기에 방어 대신 공격을 선택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주먹을 날리고 발차리를 날리고 몸으로 부딪히는 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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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11:29:00어서 와요! 찬율주!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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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백하제 (MmvensAilQ) 2021. 5. 15. 오후 11:30:20나무가 몸을 떤다.
듣기 싫은 비명소리가 울린다. 땅이 흔들리고 연구소 건물이 우수수 무너진다.
곧 파동이 날아온다.
피할 방도가 도저히 없었던 하제가, 몸을 뒤로 물리다 파동을 정면으로 맞아버린다.
온 몸이 쑤신다. 더럽게 아팠다.
하제는 입 속으로 욕을 중얼거리다, 힘겹게 일어난다. 그리고 손에 쥔 막대를 괴물에게로 던져버린다.
.dice 1 50. = 43 -
851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11:31:02찬율주 잘가... 현생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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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안나주 (dbdaqK9wlI) 2021. 5. 15. 오후 11:31:13으악 깜빡.잠들었네요....
ㅜㅠ 아직 진행중인가요? 일단.놓친부분 읽고올게요 -
853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31:54아직 진행중인데 피곤하면 들어가두 괜찮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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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32:05찐찐막 보스전같은 느낌이으로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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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11:32:17아이고. 괜찮으세요? 안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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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진노을 (HfFo/Ym75Y) 2021. 5. 15. 오후 11:34:05>>0
"동정이 아니에요. 나는 저걸 왜 공격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은하 선배 말고는, 서로 미워할 이유가 없잖아요. 먼저 이야기를 나눠볼 수도 있었잖아."
지금 이 상황을 납득하기 어려워서 원망 섞인 목소리로 중얼거리고는, 두 개의 중력장을 공명시켜 중력파를 발산해. 이게 만약 저 파동을 상쇄시킬 수 있다면 누군가는 저 무차별적인 공격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지 않을까.
.dice 1 100.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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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소금-이벤트 (Wvwmlf0hK2) 2021. 5. 15. 오후 11:34:08>>0
힘을 극단적으로 실은 공격이 아니었기에 명중했었지만 만족할만한 효과는 나오지 않았다. 소금은 이에 멈추지 않고 연달아 진압봉을 휘둘러대어 최대한 타격을 주려 했다. 이때만큼은 방어 대신 공격을 최선으로 밀고 나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격은 저지먼트만 하는게 아니었다 어느 순간에 이 나무가 반격을 할 수도 있었다
"이젠 피할 수도 없다!"
은하의 조심하라는 말이 들려왔지만 이미 최대로 가까운 상태에서 뒤로 뺄 틈은 없었고 나무에서 나오는 파동을 직격으로 맞고 날아간다
극단적인 강화가 없었으니 후유증 따윈 없었겠지만 아프긴 매한가지였다
속이 뒤틀린 느낌이 들자마자 입에서 끈적한 뭔가가 흘러나오는 것을 느끼고 무심코 삼켜버린다.
괜찮다. 아직 한대 맞았을 뿐이다.
.dice 1 50. = 15 -
858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11:34:29찬율주 화이팅!! 힘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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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소금주 (Wvwmlf0hK2) 2021. 5. 15. 오후 11:35:00찬율주 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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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노을주 (HfFo/Ym75Y) 2021. 5. 15. 오후 11:35:14엇 ㅋㅋ 아무 일도 없었당
주무시는 분은 안녕히 주무시고 오신 분은 어서오세요! -
861 채다나 (FROYE/.aGg) 2021. 5. 15. 오후 11:35:28>>0
지반이 약하다. 번개를 조금이라도 세게 쳤다간 무너질 수 있다. 다나는 나무를 바라보곤 느릿하게 고개를 기울였다. 저런 것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그 과정에 얼마나 많은 희생이 필요할까. 조금 더 온건한, 그러니까 '고분고분 온순한 것을 만들 수'는 없나? 감정회로를 모두 손상시키면?
흥미롭다.
끝나면 저 살점을 하나만 집어서 가져가도 될까.
다나의 안에서 무언가 꿈틀거렸다. 다나가 다시금 전기를 방출했다. 공격을 상쇄하기 위해.
방어 / .dice 1 100. = 41 -
862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후 11:35:45찬율주 어서오시고 안녕히 가시길.
(팝그작) -
863 다나주 (FROYE/.aGg) 2021. 5. 15. 오후 11:36:07찬율주 잘가구 안나주 어서오구 천영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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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다나주 (FROYE/.aGg) 2021. 5. 15. 오후 11:36:43시현주도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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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성태주 (Vn/VtxU77g) 2021. 5. 15. 오후 11:42:14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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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44:08->호치는 공격을 방어하지 못했다
->호치의 공격은 명중했다
서늘한 냉기에 나무가 움츠러드나 싶더니 가지의 끄트머리에서 불길을 내뿜으며 냉기에 저항하기 시작했다.
->성태는 공격을 방어하지 못했다
->성태의 공격은 명중했다
우직하게 한 가지만을 고집한 성태의 물리적인 공격은 나무에게 어느정도 타격을 입힌 듯 했다. 그런 성태가 성가시다는 듯, 가지가 움직이며 성태를 쳐내버렸다.
->세화는 공격을 방어하지 못했다
->세화의 공격은 명중했다
쏘아낸 레이저에 거대한 나무줄기에 큰 상처가 입혀졌지만 순식간에 재생했다. 하지만 재생을 하면서 동시에 줄기 표면에 솟아올라있던 수 많은 얼굴들 중 하나가 사라졌다.
->하제는 공격을 방어하지 못했다
->치명타, 하제의 공격은 명중했다. 하지만 방어막에 의해 피해가 일부 흡수되었다
다른 이들의 공격으로 나무에게 잠시 빈틈이 생긴 사이 하제가 던져낸 쇠막대가 줄기의 얼굴들 중 하나로 향하는 가 싶더니 갑작스레 생성된 방어막으로 인해 공격이 막혀버렸다.
하지만 공격이 튕겨져나며 어느정도 피해는 입힌 것 같았다.
->노을을 향한 피해는 은하가 방어했다
->노을의 방어 실패, 하지만 피해는 입지 않았다
"얘기를... 나눌 수 있을까."
나즈막하게 중얼거리는 은하였다.
->소금은 공격을 방어하지 못했다
->소금의 공격은 명중했다
소금이 진압봉을 휘둘렀고, 찰진소리가 울렸다. 하지만 소금은 몰아치는 파동을 맞고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다나는 공격을 방어하지 못했다
공격을 상쇄하려 시도한 다나의 행동은 파동에 의해 맥없이 무너져 소금과 같이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나무의 움직임이 변했다. 바닥을 뚫고 지하까지 뻗어나간 뿌리가 한 번 크게 들썩이기 시작하더니 일행들이 딛고 서 있던 바닥을 크게 한 번 뒤틀었다.
위조된 도시의 형상을 하고있던 7층의 바닥에 무너져내리며, 커다란 파편 몇 개 만이 곳곳에 뻗어있는 나무의 뿌리만을 지지대삼아 불안하게 버티고 서 있는 와중, 허공으로 떠오른 위조된 건물의 조각들이 염동력을 통해 들어올려지더니 일행들을 향해 폭풍처럼 쏘아내지기 시작했다.
"아~♪ 아~♪ 아~♪ 아~♪ 아아~♪"
익숙한 듯 낯선 목소리가 줄기 위에 솟아올라있는 수 많은 얼굴들 중 하나에게서 흘러나오는 것 같았다.
한 층 어두워진 표정을 하고있던 은하의 시선은 식스의 얼굴에게로 향했다.
[공격 대상]
.dice 1 6. = 1
.dice 1 5. = 3
.dice 1 4. = 4
.dice 1 3. = 3
1. 하제
2. 노을
3. 세화
4. 다나
5. 소금
6. 호치
[.dice 10 100. = 100]
이 중 한 명 .dice 1 6. = 6 은 은하가 공격을 보호한다.
1. 하제
2. 노을
3. 세화
4. 다나
5. 소금
6. 호치
//12시까지! 생각보다 명중 되게 많이 했네 :3 -
867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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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소금주 (Wvwmlf0hK2) 2021. 5. 15. 오후 11:45:21필중기 왔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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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안나주 (54cmb8fcjU) 2021. 5. 15. 오후 11:45:51읽고왔어요! 하긴 완벽한 엔딩까지는 아니였죠... 에고 그래서 다들 레이드를 간 거네요,....
저는 잠이 좀 덜깨서 응원만 보낼게요 ㅋㅋㅠㅠ 이겨라 이겨라 -
870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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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후 11:46:32오신 분들 모두 웰컴이에요! ヾ(≧▽≦*)o 그 와중에 은하 센빠이 탱킹 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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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후 11:46:35시현: 근데 제가 저기 있었으면 진압봉 가지고 쿡 찌르는 거 밖에 못하지 않슴까?
시현주: 내가 지금 정신은 말짱한데 몸은 그래서 그래. -
873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11:46:44아니 뭔데 2연속으로 내가 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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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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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노을주 (HfFo/Ym75Y) 2021. 5. 15. 오후 11:47:58>>870 엇... 지금 나온거랑 둘 다 엄청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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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하제주 (MmvensAilQ) 2021. 5. 15. 오후 11:48:05100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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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다나주 (FROYE/.aGg) 2021. 5. 15. 오후 11:48:24그..다나가 맞은 게..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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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세화주 (bWj6/1R4E6) 2021. 5. 15. 오후 11: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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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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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성태주 (Vn/VtxU77g) 2021. 5. 15. 오후 11:50:15공격대상에서 성태가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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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51:11엥? 진짜네 얼ㄷㄷㄷㄷㄷㄷㄷ
미안함다 성태주 제가 깜빡하고 안 넣었나봐여 담턴부터는 제대로 넣겠습니다 흐흐흑
아니면 세화가 두 번 맞는것 중에 한 번을 성태가 대신 맞아주는걸로 해도대고(???? -
882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51:25아무튼 중간에 혼란스러운 일이 있었으니 12시 5분까지 늘릴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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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11:51:26(잠깐 전화를 받고 온 사이에 대체 무슨 일어난거지?)
(대혼란의 시대) -
884 성태주 (Vn/VtxU77g) 2021. 5. 15. 오후 11:51:56대신 맞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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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은하주 (eG2w7CzKsI) 2021. 5. 15. 오후 11: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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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11:52:19근데 저 다이스대로라면 하제, 다나, 소금, 호치가 아닌가요?
점점 한명씩 제외되는 구조인 것 같은데. -
887 소금주 (Wvwmlf0hK2) 2021. 5. 15. 오후 11:52:22엇.. 계산이 위 순서대로 한명씩 빼면서 다이스를 굴리는게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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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52:27>>884 알겟읍니다... 감사함ㄴ다...(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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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53:08아니야! 여기서 더 얘기를 꺼냈다간 혼란스러우니 내 말대로해!(땡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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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호치주 (9rWgOTyGAc) 2021. 5. 15. 오후 11:53:40>>886-887 아하!!! (っ °Д °;)っ 은하 센빠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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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53:41사실 중복 안 뜨겠지- 하고 안일하게 돌린거라... ㅎ...(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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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시현주 (3JJIsYMXN6) 2021. 5. 15. 오후 11:55:48다이스식은 멀쩡하군요...
그렇지만 많은 걸 생각하면 정신도 피곤해질 겁니다. -
893 파트2. (8FI5MAn8nI) 2021. 5. 15. 오후 11: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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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성태-이벤트 (Vn/VtxU77g) 2021. 5. 15. 오후 11:56:08>>0
가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성태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나무 줄기의 관절(?)부분에 능력을 사용한다. 몸이 움직이는 가벼운 마찰열으로 과연 큰 에너지를 낼 수 있을까 확실치는 않았으나 성공만한다면 내부에서부터 태울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리고 나뭇가지에 부딪혀 날아갔다. 낙법으로 큰 상처를 입지는 않았다.
.dice 1 50. = 40 -
895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11:56:57은하주가 그렇게 정했으면 은하주가 답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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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백하제 (MmvensAilQ) 2021. 5. 15. 오후 11:57:58건물이 무너진다. 수많은 얼굴들 중 하나에서 식스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하제는 쏘아지는 조각들을 자신의 염동력으로 잡아보려 했지만, 너무 빠른 나머지 채 잡지 못하고 맞아버린다.
날카로운 파편들이 살갗을 파고든다. 하제의 몸이 살짝 휘청인다.
버텨야 한다. 이를 악물고, 필사적으로 고통을 참아낸다.
숨을 고르던 하제가 튕겨져나온 쇠막대를 염동력으로 잡아들고, 필사적으로 나무의 몸체에 박아넣는다.
.dice 1 50. = 17 -
897 선우호치 : 이벤트 (9rWgOTyGAc) 2021. 5. 15. 오후 11:58:09>>0
코피를 닦는다. 피가 얼어붙으면 큰일이니까. 늑골이 나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강하게 내동댕이쳐졌는데도, 겨우 피를 흘리고 그만이라는 점이 호치 스스로도 조금 의아했다. 짐작가는 바는 분명 있었지만... 중요한 건 아니다. 자세를 고치고 다시 공격 태세를 취했다. 이 정도 충격이라면 두 번 정도 더 버틸 수 있겠지.
"... 은하 선배님, 잠시... 고개 숙여 주세요." 차갑게 가라앉은 눈은 나무를 향하고 있다. "세포질이 얼고 녹는 것을 반복할 때마다, 세포 조직은 더욱 심하게 파괴돼요. 물이 든 유리병을 얼리면 깨지는 것처럼... 동상을 치료하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이기도 하죠."
그리고, 두 주먹을 앞으로 뻗어 강하게 움켜쥔다.
"저는 저 「나무」가 문드러져 무너질 때까지 끊임없이 얼릴 생각이에요... 겉보기에는 저래도, 섬유질이 아니라 생체 조직으로 이루어진 걸로 보이니까요. 그러니까, 선배님..." 자신을 감싸고 있는 은하를 올려다보며 나직이 말했다. "휘말리지 말아요."
─ 공격 ─ .dice 1 50. = 22 -
898 진노을 (HfFo/Ym75Y) 2021. 5. 15. 오후 11:58:32>>0
"아. 듣기 싫어."
재수 없는 여자. 이렇게 보니까 조금 딱하다는 생각도 드네. 별일이야.
저 무식한 나무를 상대로 무작정 공격하지만 말고, 조금 돌아서 가면 안 될까?
아슬아슬하게 무너져내린 지반(나무뿌리가 있는 쪽)을 더욱 부수기 위해 능력을 사용하려 했어. 만약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해보려고.
//터무니없는 행동이라면 스루해주세요! -
899 성태-이벤트 (Vn/VtxU77g) 2021. 5. 15. 오후 11:59:06>>894
건물 조각이 폭풍처럼 쏟아져내렸다. 최대한 피하고 주먹으로 쳐내었지만 한 돌덩이에 어깨를 맞았다.
"크윽..."
익숙한듯 낯선 목소리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성태는 불안감을 느꼈다. -
900 권세화 (iPuqS3yZzE) 2021. 5. 16. 오전 12:00:20>>0
젠장. 이거 이래서야 방어할수도 없잖아. 위조된 건물의 파편이라고는 했지만, 그 위력은 고스란히 전해져. 복부에 파편을 그대로 얻어맞고서는 피를 울컥 쏟아내. 이거. 좀 많이.. 위험한데 말이지.
".. 뭐가 그리 즐거운데."
썩 달갑지만은 않은걸. 익숙하면서도 낯선 목소리. 하지만 아는 모습. 그렇다면.. 저길 쏴버릴순 없지. 적어도. 지금만큼은. 다시 아까 재생한 부분에 능력을 쏘아냈어. 아까 얼굴이 사라진걸 보고 나서 확실해졌어. 저 빌어먹을 얼굴이 모두 사라졌을 때. 그때가 끝이겠지. 응.
공격 다이스
.dice 1 50. = 14 -
901 채다나 (xBqgPuTeX.) 2021. 5. 16. 오전 12:01:04>>0
파동에 날아가 몇 번 구르고 나서야 다나는 일어설 수 있었다. 그 와중에 고통스러운 신음 하나 내지 않는 것이 용할 지경이었다. 다나는 몸에 힘이 풀린 듯 잠깐 휘청이다 다시 일어섰다. 노래를 부르는 소리에 터진 입술을 잠시 물곤 바닥에 머금은 피를 뱉는다. 퉷.
"재밌네."
성큼성큼 앞으로 걸어가며 주변에서 스파크가 튀었다. 번개를 내리치며 소맷단으로 대충 입가를 훔치기가 무섭게 다나는 조각에 정통으로 맞았다. 그럼에도 평온했다. 아프다는 말 하나 없이 다시금 흐르는 피를 훔쳤다. 눈두덩이가 찢어졌는 지도 모르는 듯이.
"인첨공에 오길 잘 했어."
.dice 1 50. = 5 -
902 채다나 (xBqgPuTeX.) 2021. 5. 16. 오전 12:01:20ㅋㅋㅋ
-
903 소금-이벤트 (mSqhuY0.1A) 2021. 5. 16. 오전 12:01:51>>0
방금 전 파동의 충격으로 몸 어딘가가 상한 느낌이지만 여전히 튼튼함을 과시하는 나무의 모습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가까스로 일어섰지만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가 않는다
"휘두를 수가 없다면.. 던지면 된다."
손을 뒤로 뻗었다가 힘껏 휘둘러 들고 있던 진압봉을 나무에게 던진다
곧 어깨가 찌릿거리는 것을 느끼면서 무릎을 꿇는다. 그렇게 던지기 연습을 했건만.
.dice 1 50. = 7 -
904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12:02:01>>0
QR코드를 계속 찾기는 좀 뭣하지만.. 응. 그래도 끝까지. 갈때까지 가봐야지. 포기할순 없다구. 슬슬 그 끝이 보이기에 더더욱. 이번에도 마이너스 값 나오기만 해봐. QR코드 종이, 찢어버릴거야.
.dice 1 6. = 5
지금까지 총합 265 포인트. -
905 안나주 (.2598QTwpo) 2021. 5. 16. 오전 12:03:11구경잼...
(다들 어느정도는 그렇지만) 노을이는 상대에 따라 말투나 대우가 크게 달라지는게 재밌네요 지강토끼야 -
906 성태주 (s69RsY3Bg.) 2021. 5. 16. 오전 12:03:11>>904 아앗...
-
907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12:06:41다이스 도대체 ㅋㅋㅋㅋㅋㅋㅋ;; 밀당하지 말고요 다이스씨 기분이 초큼 그렇네
헙 그리구 조금 늦게 봤는데 성태가 하나 대신 맞아준걸로 가는구나 흑흑 성태갓 그저 빛.. ;-; -
908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전 12:06:55>>905 앗 ㅎㅎ 좋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그거 하나 밀고가는 거라서(*´꒳`*)
-
909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2:09:00절대 300점을 줄 수 없다는 다이스의 강한 의지.
-
910 파트2. (RMtdRMcL2.) 2021. 5. 16. 오전 12:12:18->성태는 공격을 방어하지 못했다
->성태의 공격은 명중했다
능력을 사용해 불을 지핀 성태의 공격은 살덩어리 그 자체인 나무에게 유의미한 상처를 입힐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마저도 재생해버렸지만, 나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더뎌졌다.
->하제는 공격을 방어하지 못했다
->하제의 공격이 명중했다
나무의 몸체에 박아넣어진 쇠막대는 도리어 나무에 흡수되어가듯 파묻히며 사라지고 말았다. 하지만 나무의 움직임이 더욱 더 더뎌졌다.
->호치의 공격은 명중했다
"호치..."
호치의 곁에서 그녀를 지키려고 하던 은하는 그녀의 차갑게 가라앉은 눈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등에서 솟아오른 하얀 날개가 크게 한 번 펼쳐지더니 높이 날아올라 차가운 냉기에 휘말리지 않도록 떠올랐다.
그의 시선은 호치에서, 서서히 얼어붙기 시작하는 나무에게로 향했다. 하나 둘 사라져가는 친구들의 얼굴, 가족들의 얼굴, 파이브를 비롯한 많은 아이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세화는 공격을 방어하지 못했다
->세화의 공격이 명중했다
눈빛이 죽어있는 식스의 얼굴이 허공을 향해 작은 미소를 지었다. 그것은 그녀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얼굴을 하고있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며, 섬뜩하기 그지 없었다.
세화가 쏘아낸 레이저가 나무의 일부를 불태우며, 호치의 빙결과 함께 더 이상의 재생을 멈추는 듯 싶었다.
->다나는 공격을 방어하지 못했다
->다나의 공격이 가로막혔다
그녀가 쏘아낸 스파크는 무너져내리기 시작하는 건물의 파편을 그슬리기 충분한 위력이었지만 방어막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소금의 공격이 가로막혔다
진압봉을 단순히 던지는 걸로는 방어막의 빈틈을 노리지 않는 이상 뚫기는 어려워 보였다.
노을은 나무뿌리가 있는 지반을 부숴버리기 위해 능력을 사용했다. 물론 지하까지 뻗어져나간 뿌리 덕분에 나무가 크게 휘청이는 일은 없었지만, 나무 아래에서 공격을 피하며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장소로는 최적이었다.
"아, 나... 나는... 우리는... 아, 아아아아..."
"다, 다시.. 다시이... 하나.... 르, 르르르를.... 로... 가... 족..."
세븐과 트웰브의 얼굴을 한 형태가 입을 뻐끔거리며 말을 내뱉었다. 크게 들썩이기 시작하던 나무는 여지껏 입어왔던 상처를 재생하느라 힘을 다 쓴 모양인지 움직임이 현저히 느려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마지막 발악을 하듯 사방을 향해 세화가 쏘아낸 것과 비슷한 그러나 좀 더 어둡고 끈적한 빛 덩어리를 레이저처럼 발사했다.
그것은 .dice 1 7. = 7과 .dice 1 7. = 7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1. 하제
2. 노을
3. 세화
4. 다나
5. 소금
6. 호치
7. 성태
[.dice 1 100. = 31]
//12시 30분까지이- :3
곧 있음 쓰러트릴 수 있다! 힘내라 저지먼트! -
911 파트2. (RMtdRMcL2.) 2021. 5. 16. 오전 12:12:48설마하니 중복샷!
성태는 31보다 높게 나오면 공격 두 번 다 방어할 수 있구
31보다 낮게나오면 두 번 다 얻어맞숩니다 :3 -
912 소금주 (mSqhuY0.1A) 2021. 5. 16. 오전 12:15:18한명에 두발이라니.. 탱킹의 타이밍이다..!
-
913 성태주 (s69RsY3Bg.) 2021. 5. 16. 오전 12:16:48방어!! .dice 1 100. = 6
-
914 성태주 (s69RsY3Bg.) 2021. 5. 16. 오전 12:16:56유감
-
915 파트2. (RMtdRMcL2.) 2021. 5. 16. 오전 12:16:58>>913 ㅇㅁㅇ
-
916 권세화 (iPuqS3yZzE) 2021. 5. 16. 오전 12:17:47헉 한번 방어해주겠어!!
-
917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전 12:18:08혹시 탱킹 대신 할 수 있어?
-
918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2:18:15컨덕터:와. 저지먼트. 이거 꼭 한명씩은 리타이어하네. (동공지진)
-
919 파트2. (RMtdRMcL2.) 2021. 5. 16. 오전 12:18:47다른 사람의 공격을 대신 방어하는 것도 똑같은 다이스야!
물론 실패하면 성태는 전투만 리타이어지만 -
920 파트2. (RMtdRMcL2.) 2021. 5. 16. 오전 12: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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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소금-이벤트 (mSqhuY0.1A) 2021. 5. 16. 오전 12:19:27>>0
나무의 다음공격이 이어진다.. 빛이라면 포톤 디스차지로 삼킬 수 있지 않나?
그런 막연한 예상으로 나무가 성태를 향해 쏘아낸 빛덩어리 중 한 발을 향해 몸을 날려본다
"제발 성공해라!"
.dice 1 100. = 48 -
922 파트2. (RMtdRMcL2.) 2021. 5. 16. 오전 12:19:56소금쿤이 방어 성공했구만 :3
-
923 선우호치 : 이벤트 (Lmxv09TIhw) 2021. 5. 16. 오전 12:20:10>>0
제 나름대로는 따뜻한 걱정을 담아서 한 말이지만... 냉정한 싸움 모드의 호치가 표정 유지라는 것을 할 수 있을 턱이 없었다. 말하고 나서 혹시 좀 매정한 말투가 되지 않았을까 걱정했으나, 그런 것은 신경쓸 때가 아니다.
"... 저런 걸 「옛 친구」라고 부르는 사람은 정신이 이상한 거니까."
가지가 얼어붙을 때마다 불을 뿜어내 서리를 승화시킨 결과, 많은 수증기가 허공에 모여들었다. 호치의 능력은 단순히 말해 '얼음을 얼리는 것'이지, '얼음을 쏘아내는 능력'은 지니고 있지 않았다. 그런 호치가 자기 초능력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한 역학적 에너지는 바로 중력.
공중에서 응결하기 시작한 물방울들을 힘껏 얼려붙였다. 결빙하기 시작한 빙정들은 날카로운 우박이 되었고, 이윽고 나무를 향해 쏟아져내린다. "이제, 시들 시간이야...!"
.dice 1 50. = 7 -
924 진노을 (ZITPaF.Vj.) 2021. 5. 16. 오전 12:20:32>>0
무너져내린 지반 아래로 뿌리가 깊고 깊게 이어져 있어. 나는 그 커다란 그루터기 위에 걸터앉아 위쪽에서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받는 부원들을 올려다봐. 그리고 가만히 나무에다 손을 얹고 나직이 중얼여.
"응. 니가 잘못한 거야. 나 빼고 모두가 그렇게 말하잖아." -
925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전 12:20:48호치: "해치웠나? 난... 다토?"
흑흑... 항상 이럴 때만 삑사리나더라고요 😥 -
926 권세화 (iPuqS3yZzE) 2021. 5. 16. 오전 12:20:52>>0
살짝 입술을 깨물어. 그 애가 아닌걸 알지만. 그럼에도 더 울화가 치밀어올라. 거기서 그러고 있을때가 아니잖아. 해방되어야지. 그 지옥같은 나무에서 벗어나, 천사의 속삭임 아래.. 영원히 춤춰야지. 그때 나한테 이야기했던 것처럼. 내가 그 춤에 어울려주진 못할지라도.
다시 나무를 향해 공격을 하려던 찰나 내 능력과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의 레이저가, 성태를 향해 뻗어나가. 위험해. 저걸 맞으면. 안돼.
"조심해..!"
내 능력이라면. 상쇄시킬수 있을지도.
방어 다이스-성태
.dice 1 100. = 15 -
927 안나주 (jA8XuCX14Q) 2021. 5. 16. 오전 12:21:26
-
928 파트2. (RMtdRMcL2.) 2021. 5. 16. 오전 12:22:01맞아...
원래 저기서 헛소리하다가 한 대 맞고 리타이어하는 역할이었는데...
얼려버리고 재워버려서 그만...
중년:(눈물 -
929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12:22:52그래도 소금이가 한번 막아줬구나 다행이야..!!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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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전 12:22:59휴..ㅋㅋㅋ 사실 처음에 공격 안하는 루트로 가버리니까 갑자기 공격할수도 없고 해서 계속 혼자 트롤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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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2:24:41꼭 공격이 답인 것은 아니고 노을이는 노을이대로 행동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일단 관전하는 제 시점에선 그렇다는 것이에요! -
932 백하제 (7gEIDXnW22) 2021. 5. 16. 오전 12:25:17식은땀이 흐른다. 이런 고통을 느껴본 적이, 도대체 얼마 만인지.
그렇지만 여기서 쓰러질 수는 없다.
하제는 나무에게로 한 발짝씩 다가간다.
바닥에 널브러진 파편들이 일제히 떠오른다. 이내 그것이 나무줄기를 향해 날아간다.
.dice 1 50. = 42 -
933 파트2. (RMtdRMcL2.) 2021. 5. 16. 오전 12:25:47설마하니 치명타!!
-
934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전 12:25:56>>928 할배요...
-
935 채다나 (xBqgPuTeX.) 2021. 5. 16. 오전 12:25:59>>0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면서 늘 그렇듯 감정없이. 연관되어있는 피해자가 비록 아는 사이였어도, 혹은 모르더라도. 이 상황은 자칫하면 모두가 죽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가지고. 무너져내려도, 그건 어쩔 수 없다며 합리화 하고..
공격을 바라본다.
다른 아이들이 막아주긴 하지만 뭐. 본인의 능력이라면 샘플조차 얻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전투에서 빠지듯이.
다나가 스파크를 두르고 성태의 앞으로 뛰쳐나갔다. 자신은 레벨 3이 아니라서 어떻게 대단한 방법으로 막을 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하는 수밖에.
.dice 1 100. = 95 -
936 성태 (s69RsY3Bg.) 2021. 5. 16. 오전 12:26:29>>0
"아직 멀었어!"
상처를 재생하기 위해 움직임이 느려진 나무였기에 이번에야말로 놈을 쓰러뜨릴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이 이상 시간을 끌었다가는 어떤 공격이 날아올줄 몰랐기에 빠르게 해치워야만했다. 능력을 사용하며 달려간 성태였지만 이미 3번의 연이은 전투로 입은 정신적 피로와 나무와 싸우면서 입은 육체적 피로가 한계를 넘어선 모양이었다.
순간적으로 다리 힘이 풀려 넘어졌고 그런 성태 눈에는 두개의 광선이 날아오고 있었다.
"망할..."
이젠 정말 끝아라는 생각에 눈을 감았다. 그때였다. 소금의 도움으로 광선들이 사라졌고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
937 채다나 (xBqgPuTeX.) 2021. 5. 16. 오전 12:26:39탱킹 성공~♡ 이참에 탱커로 전직할까봐...♡
-
938 성태 (s69RsY3Bg.) 2021. 5. 16. 오전 12:27:55>>0
"아직 멀었어!"
상처를 재생하기 위해 움직임이 느려진 나무였기에 이번에야말로 놈을 쓰러뜨릴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이 이상 시간을 끌었다가는 어떤 공격이 날아올줄 몰랐기에 빠르게 해치워야만했다. 능력을 사용하며 달려간 성태였지만 이미 3번의 연이은 전투로 입은 정신적 피로와 나무와 싸우면서 입은 육체적 피로가 한계를 넘어선 모양이었다.
순간적으로 다리 힘이 풀려 넘어졌고 그런 성태 눈에는 두개의 광선이 날아오고 있었다.
"망할..."
이젠 정말 끝아라는 생각에 눈을 감았다. 그때였다. 소금과 다나의 도움으로 광선들이 사라졌고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고마워. 너희 덕분에 살았어."
이를 악물고 천천히 일어난다. 아직 더 싸울 수 있다. 더 싸워야한다. 고통받고 있는 저 녀석들을 구하기 위해서. -
939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전 12:29:46전우애 짱이야...
-
940 파트2. (RMtdRMcL2.) 2021. 5. 16. 오전 12:35:19->성태는 공격을 방어하지 못했다
->하지만 소금이 대신 방어해준 덕분에 리타이어는 면했다
->세화는 성태를 방어하려 했지만 이미 소금이 방어에 성공했다!
->다나의 아이기스보다 엄청난 방어 다이스! 하지만 이미 방어에 성공했었다!
레이저를 쏘아낸 나무의 행동이 현저히 느려졌다.
->호치의 공격은 빗나갔다
움직임이 느려졌을지언정 방어막이 반응하는 한 어떠한 공격이라도 나무에게 쉽사리 타격을 줄 수는 없어보였다.
->노을은 나무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네."
노을의 말에 응답하듯, 무미건조한 목소리가 노을의 귓가에 작게 울렸다.
...서틴의 목소리?
그리고 그 목소리는 은하도 느낄 수 있었을까? 그의 표정이 한 층 더 비장하게 변했다. 꼭 죽는 게 결말은 아니야, 그녀를 구할 수 있다. 그런 희망을 다시 한 번.
->치명타! 하제의 공격이 명중했다
바닥에 널부러진 파편들을 염동력으로 들어올려 고속으로 쏘아낸 하제의 공격은 다른 공격들이 방어막에 막히고 있는 와중의 빈틈을 노렸다. 줄기위에 솟아올라있는 수 많은 얼굴들이 일제히 사라져갔으며, 남아있는 것은 그저 세븐과 트웰브 그리고 서틴의 얼굴들 뿐이었다.
이제 슬슬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노래가 끊기고, 비명이 스러져갔다. 줄기를 뒤덮을 정도로 빼곡했던 얼굴들이 일행의 공격으로 사라져 이제 남아있는 것은 세븐과 트웰브 그리고 서틴의 얼굴 뿐이었다.
아, 해방. 해방이 머지 않았다. 그 끝을, 나아가기 위한 해방을.
아이러니하게도 하얗게 물들어있는 거대한 나무에게 검은 날개가 크게 치솟기 시작했으며 그것은 지반을 뒤흔들며 공중으로 날아오르려는 듯 크게 펄럭였다.
검은 날개, 서틴.
"죽... 여..."
마지막 단말마를 외치듯, 서틴의 목소리와 함께 천사 처럼 솟아오른 검은 날개에서 부터 다시 한 번 검은색과 하얀색이 뒤섞여있는 파동이 뿜어져나오기 시작했다.
멈추지 않고, 계속, 노래하듯이 이어져간다.
[공격대상: .dice 1 7. = 3]
[.dice 50 100. = 50]
1. 하제
2. 노을
3. 세화
4. 다나
5. 소금
6. 호치
7. 성태
//12시 50분까지! -
941 파트2. (RMtdRMcL2.) 2021. 5. 16. 오전 12:35:32설마하니 최저치 무슨 일이냐고(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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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전 12:36:57오늘 진짜 다이스 극단적이네요 펌블천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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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성태 (s69RsY3Bg.) 2021. 5. 16. 오전 12:37:24너무해 다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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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2:38:08아니에요! 오히려 스토리에 걸맞는 수치일지도 모른다구요!
노을이의 말에 반응해서 저런 것일지도 모르잖아요? -
945 파트2. (RMtdRMcL2.) 2021. 5. 16. 오전 12:38:2650이라는 리미트 안 걸어놨으면 1로 역대 최고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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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파트2. (RMtdRMcL2.) 2021. 5. 16. 오전 12:38:53
-
947 선우호치 : 이벤트 (Lmxv09TIhw) 2021. 5. 16. 오전 12:41:00>>0
"역시... 역시 이렇게 되는구나." 집중을 풀지 않은 채 호치는 계속해서 주먹을 쥐었다. "... 역시, 내 계획대로."
조금씩 얼어붙어 방어막에 떨어진 얼음은 그대로 흩어졌지만, 떨어져내리는 얼음은 점점 커져 갔다. 아니, 얼음끼리 서로 합쳐서 굳어 가며, 더욱 커다란 하나의 덩어리를 형성하고 있었다. 이윽고 주먹 크기로 거대해진 우박은 엉겨붙기를 반복해, 냉장고 크기로, 자동차 크기로, 나무를 찌그러뜨릴 정도의 바위만 한 크기로 성장했다.
"콜록, 콜록...!" 이만큼 규모가 큰 빙결은 아직 반동이 있다. '하지만 봐 줄 거라 생각하지는 마...!'
어느 정도 크기에 달하자, 이제는 주먹에 주고 있던 힘을 풀었다. "밑에 계신 분들... 머리, 조심하세요!" 이마저도 막아낸다면, 결국 정공법으로 돌아가는 수밖에는 없겠지만.
.dice 1 50. = 4 -
948 안나주 (B98dMMMnB2) 2021. 5. 16. 오전 12:42:16맥스 찍었다가 최저값 찍었다가 스펙타클하네요
-
949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전 12:42:46후열에서 말뚝딜 박고 있는데 딜러님 딜량이 이게 뭔가요?
호치: "ㅌ....................... "
짜잔! 폐급 냉법 선우호치였습니다. (ノへ ̄、) -
950 권세화 (iPuqS3yZzE) 2021. 5. 16. 오전 12:43:22>>0
세븐. 트웰브. 그리고 서틴. 있지. 사람이라는게 참 신기해. 저런 단말마를 들으면 꼭 망설이게 된단 말이야. 전에 빨간 머리함테 그랬듯이. 지금도.
"..."
해방을 위한 저 날개짓을. 나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가능하면 저 애만큼은.. 끝까지 살려보고 싶은데. 아이디어를 한껏 짜내려던 나는 파동이 날 향하는걸 똑똑히 보았어. 일단 지금은 피하고 생각하자. 우선 피하고 보는거야. 응. 뒤로 잽싸게 물러난다면.. 피할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방어 다이스
.dice 1 100. = 48 -
951 파트2. (RMtdRMcL2.) 2021. 5. 16. 오전 12:43:53세화! 설마하니 리타이어!!!(??
-
952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12:44:31아읶ㅆ다이슸ㅅㅁ읫ㅇ
-
953 성태주 (s69RsY3Bg.) 2021. 5. 16. 오전 12:44:47방어.dice 1 100. = 59
가능? -
954 성태주 (s69RsY3Bg.) 2021. 5. 16. 오전 12:44:57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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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12:45:25>>9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값이 저럴줄 알았으면.. 어택땅이라도 찍을걸.. ^ㅁ^
리타이어 각이다 각~~!! -
956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12:45:55>>953 헉대박아까그발언취소합니다 성태 그저 빛.. 갓갓성태 찬양하라..!! (살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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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파트2. (RMtdRMcL2.) 2021. 5. 16. 오전 12:46:0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라.. -
958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2:46:40이 무슨 롤러코스터 같은 전투씬.
브금을 들으면서 보니까 더 실감이 나네요! -
959 진노을 (ZITPaF.Vj.) 2021. 5. 16. 오전 12:47:13>>0
환청이라니, 우습네. 하지만 이런 건 익숙하잖아. 나는 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내 마음대로 지껄여.
"네가 죽으면 은하가 슬퍼할 거야."
들려온 목소리가 소녀의 것인지 아니면 그저 그녀의 기억을 흉내 낼 뿐인 불쌍한 형체의 기망인지 모르겠지만.
"여기 있으면 이제 그만 나와."
여전히 나무에 손을 얹은 채 나지막이 덧붙였어. -
960 소금-이벤트 (mSqhuY0.1A) 2021. 5. 16. 오전 12:47:54>>0
상당한 양의 빛에너지였다. 지금까지 햇빛이나 전등빛만 쬐었었는데 이 나무가 만들어낸 빛의 맛은 ...(너무 더러워서 검열됨) 맛과 비슷하겠다
빛에너지를 조금씩 사용해가면서 다음 공격을 준비한다. 던진 진압봉은 튕겨나와 저 멀리 가있었기 때문에 주워올 시간은 부족했다
노을이 나무에 뭐라 말을 거는게 들려왔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공격을 멈추게 한다면 환영이다
...환영할수 없었다. 또다시 파동을 내보내려고 한다 저 나무가.
"이젠 주먹밖에 안남았다."
날아오는 파동에 맞든지말든지 소금은 빛에너지를 실은 주먹으로 나무를 세차게 두들기기 시작했다
.dice 1 50. = 24 -
961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전 12:48:21>>944 앗 ㅎㅎ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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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백하제 (7gEIDXnW22) 2021. 5. 16. 오전 12:49:20나무의 얼굴들이 사라져간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이게 정말 끝일까?
생각할 시간은 없다.
하제는 날아오르려는 저 괴물의 날개에, 다시 파편을 쏘아낸다.
.dice 1 50. = 3 -
963 성태 (s69RsY3Bg.) 2021. 5. 16. 오전 12:51:11>>0
"도망쳐!"
세화에게 달려들어 그를 밀쳐 함께 파동을 피한다. 다행히 둘 다 큰 피해 없이 공격을 피할 수는 있었지만 넘어지면서 발목을 접질렸는 지 얼굴을 찌푸렸다.
"아까의 빚은 갚은거야."
세화에게 말한다. 그리고 검은 날개를 펼치며 서틴의 목소리로 파동을 내뿜는 나무를 바라본다.
"이젠 너에게도 빚을 갚아줄 차례야."
서틴은 성태를 구해줬다. 그러나 성태는 서틴을 구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이런식으로나마 그녀를 편하게 해줘야한다는 마음의 짐이 있었다.
주먹을 꽉쥐고 다시 나무에게 달려들려고 하나 발목 통증으로 자리에 주저앉고 만다. -
964 채다나 (xBqgPuTeX.) 2021. 5. 16. 오전 12:51:19>>0
죽여달라느니, 뭐니. 어려운 말이 오간다. 다나의 신경은 샘플에 집중된다. 레기온, 레기온… 잘 하면 인첨공을 뒤집어놓을 수도 있었을 이 귀한 기회를 놓칠 수는 없다는 생각이었다. 다나는 전기로 창의 형태를 만들더니, 잠시 조준하듯 팔에 힘을 줬다.
그리고 나무를 향해 있는 힘껏 던졌다. 이후 비틀거린다. 코피가 울컥 터져나왔다.
"에너지가 없었나."
.dice 1 50. = 6 -
965 채다나 (xBqgPuTeX.) 2021. 5. 16. 오전 12:51:31하기 싫으면 말을 해라 채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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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파트2. (RMtdRMcL2.) 2021. 5. 16. 오전 12:51:4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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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전 12:51:50엇ㅋㅋㅋㅋㅋ 진짜 오늘 다이스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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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성태주 (s69RsY3Bg.) 2021. 5. 16. 오전 12:52:21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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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12:53:58다이스 값 도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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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2:55:39역시 착한 저지먼트.
익숙한 얼굴이 보이니까 다들 마음이 약해져서 공격력이 떨어지고 있어요!
이렇게 애써 포장을 해보는 것이에요! -
971 권세화 (iPuqS3yZzE) 2021. 5. 16. 오전 12:59:28>>963
".. 아깐 제대로 막아주지도 못했는걸. 나는."
그러니까. 오히려 내가 너한테 빚진거야. 고마워. 그러다 너의 상태에 나는 흠칫 놀랐어. 그. 괜찮은거지..?
"공격. 또 날아오면 이번엔 확실히 막아줄테니까."
일단 괜찮아질때까지 조금 쉬어. 그렇게 이야기하고 나는 다시 자세를 잡아.
/일단 요건 휘리릭 지금 적어두겠어..! X3 -
972 파트2. (RMtdRMcL2.) 2021. 5. 16. 오전 1:00:52->소금의 공격이 명중했다
->위조된 나무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싸움은 끝났다
->새벽이 다가옴을 알리는 햇살이 비춰지기 시작했다
나무가 무너져내리기 시작한다. 그 전신을 구성하고 있던 육체들이 가루가 되어 서서히 무너져내리기 시작하며,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얼굴들이 사라진다.
"아... 고마..."
소멸하는 세븐의 얼굴, 그리고 트웰브의 얼굴. 은하는 말 없이 무너져내리는 거대한 나무의 줄기 앞에 서 사라져가는 얼굴들을 바라보았다. 작별인사를 하는 것과도 같은 표정에는 어렴풋이 굳은 결의가 엿보였다.
여기서 가만히 바라보기만 한다면 결국엔 지난 이야기와 똑같은 결과가 이루어지고 말 것이다. 결국 그런 이야기일 뿐이니까.
"다시는 후회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어."
후회따윈 하지 않는다.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움직인다. 그것이 설령... 스스로를 끝내는 결말이 되어도.
은하는 무너져내리는 나무를 향해 두 팔을 들이밀었고, 나무는 은하를 받아들이듯 그를 흡수해가기 시작했다. 무너져내리는 '위조된 것'과 함께, 그것과 하나가 되었다.
은하는 보았다.
마지막으로 작별하는 친구들, 가족들, 부모와도 같았던 사람들.
나쁜 기억들과 좋은 기억들 모두가 어우러져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보았다. 우리들은 만들어진 인간이니까, 그런 식으로 넘어가던 이야기들 조차도 모두 저 멀리 떠나버렸다.
"그래서 이걸로 끝?"
"아니지, 끝이 아니야."
"할 수 있어."
"힘 내."
자신이 이 곳으로 오게 된 계기를 다시 한 번 생각한다. 구하지 못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다시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떠올린다. 떠나가는 가족들을 지나, 마지막으로 웅크리고 있는 어느 한 아이에게 다가가 손을 내민다.
"...돌아가자. 서틴."
휘몰아치는 영혼들 사이에서 천사의 속삭임이 울린다. 그것은 첫 번째 구원이자 운명을 향한 마지막 발버둥일지니.
"...응."
소녀는 마침내 소년의 손을 맞잡을 수 있었다.
.
.
.
무너져내린 나무의 줄기가 쪼개지며 눈부신 빛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서 두 사람이 모습을 드러냈다. 서틴을 품에 안은채 솟아난 하얀 날개로 스스로의 몸을 감싸는 은하.
"...후회하지 않아."
새하얀 잿가루만이 남아버린 자리에 두 다리를 딛고서, 천천히 저지먼트로 다가간 그는 잠들어있는 서틴을 내려놓은 채 천천히 고개를 들어 당신들을 바라보았다. 그의 표정이 미묘하게 떨렸다. 아주 잠깐 엿보인 망설임과, 후련함, 그리고 어느 다짐.
"...고마워."
그가 미소지었다. 처음으로 보이는 진심어린 미소, 환하게 비춰진 햇살과 함께 천진난만하게 웃어보인 그의 표정이 빛나보였다.
잔잔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그의 몸이 가루처럼 흩날리기 시작했다.
아아, 이제 알겠다. 이제 알겠어.
스스로를 희생해 대신 그 아이를 살리는 걸 택한 것이야.
하얀 날개의 깃털이 모조리 떨어져나가더니 뼈대만 남아 마치 나뭇가지와 같은 앙상한 모습이 되었다.
서서히 당신들을 향해 멀어져가는 은하는, 그만 발걸음을 멈추고 멀리서 그대들을 바라보았으니.
"...잘 있어."
//:3.... 1시 30분까지 반응레스으 받읍니다
아직 하나 더 남았긴 한데에... 하나 더 하고 바로 엔딩이라서!
그리구 사실 나무 체력 1밖에 안 남아있어서 아무 공격이라도 명중만 하면 끝이었ㅋㅋㅋㅋ -
973 소금주 (mSqhuY0.1A) 2021. 5. 16. 오전 1:03:36그 다음은 너무 졸려서... 나머지분들께 맡기고 자러가겠슴미다 o(Tヘ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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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은하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1:04:20하하! 막타의 주인공 깨소금주 수고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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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전 1:05:11와아아아아앙... 일단 짱 멋진 해피엔딩...! 노을이는 나무 밑동에 있었으니까 저 멋진 모습을 바라보기만 하구 휘리릭 넘기는 걸루.. 은하랑 말 섞어버리면 바로 이전 일상이 꼬여버리니까 노을이는 여기서 조용히 있을게요! 그럼 개연성이 약간 이어진다 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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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1:05:28아아아아아아ㅏ아ㅏㅏㅏ아아아ㅏㅏ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ㅏㅏ아아니 .???????‽??????.??..????.???????심하게떨립니다
소금주 잘자고 좋은꿈꿔~~! -
977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전 1:05:33소금주 고생하셨어요! 잘 자구 이쁜 꿈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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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전 1:07:31소금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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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전 1:08:19소금주 수고했어요─!! 편안히 주무세요! (. ❛ 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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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전 1:08:28소금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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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09:10안녕히 주무세요! 소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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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성태주 (s69RsY3Bg.) 2021. 5. 16. 오전 1:09:34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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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09:55그리고 역시 이 엔딩으로 가시는군요.
아무래도 그러지 않을까 싶긴 했었지만요. -
984 권세화 (iPuqS3yZzE) 2021. 5. 16. 오전 1:16:03>>0
뭐야. 다 끝났었네. 머쓱한 기분으로 성태를 올려다보며 멋쩍게 웃었어. 그래. 다음번에는 확실히 방어해주는걸로. 그렇게 하면 되는거니까.
근데. 근데 말이야. 상황을 지켜보던 내 시선이 살짝 떨렸어. 서틴을 다시 데려온것까진 좋은데. 근데. 왜 이 애만 내려놔..?
"... 잘 있으라니. 그게 무슨 이야기야. 너도 같이 가야지."
너가 그냥 가버리면. 그럼 이 애는. 서틴은 어떻게 되는건데. 가루처럼 흩말리는 너의 상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중얼거려. 그렇게 된다면 결국 이 애도 너랑 똑같은 기분을 느낄 뿐이잖아. 어느 쪽이든, 나아지는건 없을거잖아. 더 좋은 선택지는..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거냐구.
"..."
입을 꾹 닫아. 그렇게 말은 했지만.. 서틴을 내려놓고 나서 너의 표정에서는. 어느 다짐이 비쳐 보였으니까. 그래. 그게 너가 선택한 너의 길이라면.... 나는. 이 이상. 말리지 않을게. 모자를 푹 눌러쓰고 시선을 거두었어. -
985 성태-이벤트 (s69RsY3Bg.) 2021. 5. 16. 오전 1:16:48>>0
새벽이 다가옴을 알리는 햇살이 비춰지기 시작했다.
"아침이네..."
나무가 무너져내리기 시작한다. 그 전신을 구성하고 있던 육체들이 가루가 되어 서서히 무너져내리기 시작하며,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얼굴들이 사라진다. 더러운 욕망이 만들어 낸 창조물은 결국 이렇게 허무하게 끝이났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그리고 구해줘서 고마웠어..."
성태는 남자와 서틴을 생각하며 조용히 읊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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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진노을 (ZITPaF.Vj.) 2021. 5. 16. 오전 1: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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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백하제 (7gEIDXnW22) 2021. 5. 16. 오전 1:19:52무너져내린 나무와 폐허가 된 건물.
하제는 사라져가는 은하를 보며, 가만히 눈을 꿈뻑인다.
"... 잘 가라."
그리고 중얼거린다.
떠나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 서틴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 -
988 선우호치 : 이벤트 (Lmxv09TIhw) 2021. 5. 16. 오전 1:21:35>>0
...... 얼음이, 모든 힘을 쥐어짜 만들어낸 얼음덩이가... 바닥에 닿자마자 깨져 부스러져서 물로 변한다. 섭씨 0도 수준의, 아주 미지근한 얼음밖에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모두... 써 버렸다. 쓸 수 있는 냉기의 총량을 모두 꺼내서 썼다. 너무 굶어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는 사람처럼, 연산이... 멈춘다. 두뇌가 지치고 말았다.
손을 오므려 눈을 만들어 보려 하지만, 가루 같은 얼음 조각이 손바닥에 생겨났다 녹아 버릴 뿐이다. "... 무리, 했나... 조금..." 호치는 한계를 실감한다.
제대로 공격이 들어가지 않은 것도, 그것 때문이겠지. 출력이 너무나도 약해졌던 거다. 여기서 멈춰 서 있을 수는 없는데. 여기서 주저앉을 수는 없는데. 나는, 아직, 찾아내야만 하는 것이... 바닥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잠깐 무릎을 꿇고 숨을 골랐다. 시야에, 강렬한 빛이... 쏟아지는 화살처럼 강인한 빛이, 깃들어 온다.
호치는 천천히 고개를 들고, 떨리는 입술로 겨우 목소리를 쥐어짜냈다.
"... 은하, 선배님."
오직... 그뿐이었다. 별달리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떠나는 사람을 앞에 두고, 작별의 순간을 확실히 하기 위한 호명이었을 뿐. 오히려 호치의 관심은 바스라져 사라진 「나무」에 가 있었다.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그들을 인형처럼 가지고 놀던 것이 누구인지... 길게 이어진 실의 끝에는 어떤 존재가 있는지. 은하가 목적을 이루었듯이, 호치 자신도... 목적만을 바라보고 있다.
'... 말해야겠어. 물리 선생님한테.' 뒤늦게 아까 내동댕이쳐진 충격이 왔는지 조금 각혈했다. '... 나는, 그 호랑이의 주둥이 속으로 걸어 들어가 보겠다고.' 빛무리 속으로 사라지는 그를 보면서, 비슷한 어떤 운명을 겹쳐 보고 있는 것이다.
정신이 잠깐 끊겼다. 몸을 일으키고 있기가 버거울 만큼 현기증이 몰려와서, 힘을 풀고 바닥에 드러누운 채, 호치는, 입가에만 작게 오가는 소리로 중얼거렸다.
"... 송별회에는, 참석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어요." -
989 성태주 (s69RsY3Bg.) 2021. 5. 16. 오전 1:25:10>>988 사망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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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채다나 (xBqgPuTeX.) 2021. 5. 16. 오전 1:25:39>>0
무너지는 나무와 마찬가지로 사라져가는 은하. 다나는 그런 모습을 바라보곤 눈을 지긋이 내리감았다 떴다. 새벽이 다가온다. 그렇게 어제 하루가 지고 누군가는 죽으며 또 누군가는 태어난다. 그런 과정을 몸소 보라는 것인가.
작별인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다. 이 상황에서 가지 말라고 붙잡을 사람도 아니다. 다나는 그저 은하와 서틴을 번갈아 쳐다보곤 대충 흐르는 코피를 소맷단으로 훔쳤다.
"이따 봐."
아마 늘 그렇듯, 이런 시덥잖은 인사를 나누겠지. -
991 파트2. (RMtdRMcL2.) 2021. 5. 16. 오전 1:25:41이 시점은 호치쟝 개인이벤트 전 시점이니까 ;3..
다 끝난 지금은 사망플래그 다 풀었다구!(?? -
992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전 1:27:51>>989 기절플래그! 저러고 나서 호치는 😑(드르렁)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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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성태주 (s69RsY3Bg.) 2021. 5. 16. 오전 1:29:37아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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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파트2. (RMtdRMcL2.) 2021. 5. 16. 오전 1:34:12[상공]
"그래서 선배... 여깁니까?"
"카노푸스 연구소라, 아- 더럽게도 그리운 그 이름이군."
헬기 한 대가 접근하고 있었다.
[마지막 이야기, 7층 - 위조된 도시]
"잘 있어."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인사와 함께 스스로를 희생하여 서틴을 살려내는 길을 택한 은하는 서서히 소멸하고 있었다.
위조된 나무가 사라지듯이, 그의 몸은 가루가 되어 바스라져가기 시작했지만. . .
돌연 하늘에서 쏟아져 내린 네 개의 붉은 창에 은하는 심장이 꿰뚫리며 피를 뿜었다. 꿰뚫린채 여덟 방향으로 갈라져 둔탁한 소리를 내며 뻗어나가는 창의 구속장치는 더 이상 은하가 소멸할 수 없도록 하는 일종의 생명유지장치이기도 했으며 동시에 은하의 목숨을 앗아가게 만든 무기이기도 했다.
그럼 이것을 쏘아낸 것은 대체 누구냐, 그 의문이 떠오르던 찰나 뜯겨져나간 천장에서부터 붉은 해골마크가 그려져있는 헬멧과 두꺼운 슈트를 입은 두 사람이 뛰어내렸다.
"아아, 여기는 스컬페이스- 카노푸스 12호의 생체활동정지를 확인했다. 남은 육체의 회수 작업을... 음?"
무전기에 대고 얘기하듯,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이가 당신들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인상적인 붉은 해골마크, 그리고 과학기술이 집약된 듯한 슈트가 그들의 정체를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게 만들었다.
"뭠까 선배, 다 죽이면 되는거 아님까?"
"그래, 이 난리통에 생존자가 있을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말이지."
당신들을 향해 들이밀어진 총구는 싸늘하게 빛났다. 스스로를 희생하여 서틴을 구해내고 마지막으로 떠나려는 은하의 목숨은 또 다시 누군가에 의해 물건처럼 다뤄지고, 지금 당장 당신들은 목숨을 잃게 될 부조리한... 그래, 첫 번째 이야기의 부조리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 상황에 직면해있었다.
아아, 얼마나 잔혹한 이야기인가.
"잠깐, 죽이지 말라고? 하아... 그런가. 알겠다."
"또 윗대가리임까?"
'선배'로 보이는 이는 굳이 대꾸하지 않았다. 그저 당신들을 슥 바라보듯 고개를 향하고는 어깨를 으쓱인 뒤 말 없이 창이 꽂혀져 '생체 활동이 정지했다' 라고 알려진 은하의 육체를 짊어지고서 가까이 다가온 헬리콥터의 밧줄사다리에 올라타 당신들을 돌아보며 중얼거리듯 내뱉었다.
"운이 좋군."
그들은 어느새 은하의 육체를 짊어지고서 뛰어내렸던 천장을 통해 다시 공중으로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그저 그렇게 자신의 할 일만을 마친채, 또 다른 의문을 남기고서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것 처럼.
.
.
.
뒤늦게 일행들을 구하러 올라온 서준은 반쯤 무너져내린 바닥과 뜯겨져나간 천장을 보며 경악을 금치못했다. 그런 거친 싸움속에서 살아남은 저지먼트의 모습이 스스로를 안티스킬로써 실패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을 뿐이었다.
"...다들 괜찮, 은 것 같진 않군. 늦어서 미안하다."
"안티스킬을 불렀으니 다들 여기 가만히 있어, 곧 구조대가 올 거야."
처음에는 안티스킬을 부르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싸움이 이어져가면 이어져갈 수록 생긴 위화감과 불거져가는 의혹에 그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말았다.
.
.
.
결국 그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 결말에서도 결국 이런 이야기가 벌어질 거란걸 알고있었지요.
// 반응... 해줘도 되구 안해줘도 된다~ 일단 다들 수고했어! 길고 긴.... 이 노답 이벤트에 어울려줘서 말이지!!!
에필로그는 따로 올릴거지만 말이야! 은하의 개인이벤트는 이걸로 끝이다 끝!
은하'의' 개인이벤트는 말이지 ㅎ(시선회피 -
995 파트2. (RMtdRMcL2.) 2021. 5. 16. 오전 1:34:33그리고 엔딩곡-
은하: ㅔ...? -
996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1:36:19그리고 은하쿤 죽었으니까 이제 이것도 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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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전 1:36:39안되겠다 다들 은하주 못도망가게 붙잡아!!!!!!!!!!!!!!!!!!!!! 진실의 방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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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성태주 (s69RsY3Bg.) 2021. 5. 16. 오전 1:37:12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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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성태주 (s69RsY3Bg.) 2021. 5. 16. 오전 1:37:57아니 근데 은하 진짜 죽은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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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1:37:58하하하하하하!! 은하주가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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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성태주 (s69RsY3Bg.) 2021. 5. 16. 오전 1:38:06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