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893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 28. 15주년 (1001)
Captain ◆ABgtXke9Vs
2021. 5. 9. 오후 4:05:02 - 2021. 5. 11. 오후 8: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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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4:05:02※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잘 몰라요.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직,간접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이벤트와 스토리는 토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전날이나 당일 알려드립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시트 통과일로부터 5일간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0일간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7232/recent
설정: https://url.kr/6rwp2u
뱅크: https://url.kr/724pxo
웹박수: https://url.kr/am83ro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uk72tx
저지먼트 게시판: https://url.kr/tof1uw
위키: https://url.kr/mbk9c4
5월 7일~5월 9일: 은하주 개인 이벤트
15주년 행사 - situplay>1596248877>222
포인트 모으기 - situplay>1596248877>737 -
1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6:29:34빠르게 갱신인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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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현주 (TexYosZlxU) 2021. 5. 9. 오후 6:29:42갱신하며.. 음.. 체크하기엔 좀 늦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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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6:30:07시현주 어서와~ 늦진 않았쥐~ 일단 7시 30분쯤에 한 번 끊을거지만..(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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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백하제 (Bhi5YwWMJQ) 2021. 5. 9. 오후 6:30:30알기 싫은 사실이었지만, 실험관 속에 담긴 육체들의 얼굴. 대부분이 은하와 흡사하게 생겼다.
은하와 무슨 연관이 있는 거지?
지금으로썬 알 수 없다. 하제는 괜히 걸음을 빠르게 해, 서준의 뒤를 쫓는다.
저기 무슨 컴퓨터 같은 게 보이는데... -
5 세화주 (BnGUp9h5aY) 2021. 5. 9. 오후 6:30:54새집!! (처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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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채다나 (r2rpSLJ6As) 2021. 5. 9. 오후 6:31:18>>0
어쩐지 불길하다. 죽인 뒤 스테이지 클리어, 그러면 저 남자도 죽이면 스테이지 클리어가 되는 걸까? 누군가 그걸 바란 건 아닐까.
"폐기."
그 폐기를 우리를 이용해 하는 거라면.
누군가의 이득을 위해 우리가 움직이는 거라면.
이것도 하나의 실험이라면.
다나는 뒤로 살짝 한 걸음 물러나 주변을 살폈다.
무언가 있나.
[공격 스킵] -
7 성태-이벤트 (3yUcbhC6qM) 2021. 5. 9. 오후 6:31:30>>0
"한번 붙어보시겠어요? 많은 공부가 될 것같아서요."
박수를 두번쳐서 두 주먹에 열기를 머금은 후 그대로 달려들었다.
다이스식: 9! -
8 성태주 (3yUcbhC6qM) 2021. 5. 9. 오후 6:32:05공격을 안하는 선택지도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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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시현주 (TexYosZlxU) 2021. 5. 9. 오후 6:32:35그럼 다음 턴부터 참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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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6:32:53예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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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요안나 :이벤트 (z2nRXJl/pQ) 2021. 5. 9. 오후 6:36:43>>0
"...이런 예감은 좀 틀려도 될텐데. 살짝 아리까리한 것도 있는데 정말 아는 얼굴들이에여."
소름이 끼치는 장면일까, 아니면 출생의 비밀 따위가 이렇게 까발려진 은하 선배를 동정해야 하는 장면일까, 연민을 느껴야 하는 부분이 잘못된 걸지도 모르지만.
안나는 피부의 털이 쭈뼛 서는 것을 느낀다. 옷 위로 팔뚝을 문지르며 녹화를 종료해, 명확한 표현을 걸러 그렇게 보고한다.
그러나 피하지 않고 좀 더 선명한 이목구비의 실험관으로 성큼 다가가, 얼굴을 올려 본다. 피부의 상태나 용액의 색으로 판단해 보면...
"이거... 죽은 것 같진 않은데. 근육도 제대로 발달해 있구여. 뭘 투여하고 있는거지, 한 번 찍어먹어 보면 좀 더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은데여."
어쩌면 자신이 화분에다 하던 것과 같을 수도 있지. 방 한구석에서 아직도 연명 중인 고슴도치 화분을 떠올리며 그렇게 말한다. -
12 선우호치 : 이벤트 (8SMkCpxpoc) 2021. 5. 9. 오후 6:37:13>>0 [지하 2층]
안 좋은 예감이 자꾸 맞으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저것들이 모두 은하와 동일한 클론이라고 했을 때... 「모체」는 누구인가? 유전자를 제공한 존재는?
우선 은하 선배님이 모체라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셀룰러 스티뮬레이션을 이런 식으로 활용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겠지. 그것이 아니면, 연구소 측에서 어떤 식으로든 은하의 유전자를 입수해 클론을 양산했다는 말이 된다. 어찌됐건 클론에 적성이 맞는 능력인 것은 사실이니까.
또 두 번째, 은하 선배가... 이 중 하나였다는 가설.
"... 누가 이 컴퓨터 좀 조사해 주실래요?"
은하 선배의 회상과, 여기서 드러난 비밀 사이의 모순과 간극. 그것을 메워야만 한다. 그 비밀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신경쓰인다. 시험관으로 다가가 하나하나씩 찬찬히 살펴 보기로 했다. -
13 안나주 (z2nRXJl/pQ) 2021. 5. 9. 오후 6:37:40판이 곧 터질 것 같긴 했는데 그사이 날아갔을 줄은!
그래도 시간 맞춰 하긴 했네요 :3
시현주 어서오세요~ -
14 진노을 (F5/pL.T6LA) 2021. 5. 9. 오후 6:38:41>>0
정말로 다음 단계(stage)라는 느낌이야. 저들이 정말로 우릴 막으려고 했다면, 굳이굳이 이렇게 나눠서 상대하지 않고 한 번에 달려들었을 텐데... 솔직히 뭐 하자는 건지 싶네. ... 응. 사실은 아직 현실감이 별로 없어.
그런데, 혼자서 분위기를 잡고 있는 저 아저씨는 왜 그런 눈으로 이쪽을 노려보는데? 내가 뭐 잘못했어? 기분 나빠. 그렇게 쳐다보지 마.
빵봉지... 혹시 나중에 증거물로 제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챙겨온 거야. 꼬깃꼬깃 접어서 훼손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옷 안에 넣을 수는 없잖아. 그래서 손에 들고 있었을 뿐이야.
일단, 아까 그랬던 것처럼 다음으로 나아가려면 '저것'도 쓰러뜨려야겠지. 망설임 없이 그의 몸통을 노리고 능력 연산을 시작해.
공격 다이스
.dice 1 50. = 15 -
15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6:55:17[6층 - 물리실험실]
->현의 공격은 명중했다!
->세화의 공격은 명중했다!
->찬율의 공격은 빗나갔다!
->성태의 공격은 빗나갔다!
->다나는 공격을 하지 않았다
->노을의 공격은 명중했다!
처음에는 적의가 없기라도 했는지, 현과 세화 그리고 노을의 공격에 휘정이던 남성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 거리를 좁혀 달려드는 찬율의 공격을 피했다. 뒤이은 성태의 공격, 역시 두 주먹에 열기를 품어 공격하는 것은 남성과 상당히 흡사한 능력이었기에 어렵지 않게 대처할 수 있었다.
자세를 가다듬은 그는 일말의 대화도 없이 손에 끼고 있는 장갑을 더욱 타이트하게 잡아당겼고, 뒤이어 바닥을 박차고 뛰쳐들었다.
연산으로 반응하기에도 한계에 가까운 속도,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며 남성은 .dice 1 6. = 6을 향해 화염이 실린 일격을 휘둘렀다.
1. 세화
2. 다나
3. 노을
4. 현
5. 찬율
6. 성태
.dice 30 100. = 31
{해당 수치보다 방어 다이스가 높게 나온다면 회피 가능}
한 번의 공격 직후 그의 두 주먹에는 더 이상 열기가 아닌 불길이 치솟아 오르기 시작해 일행들을 향해 대화는 필요없다는 듯, 계속해서 덤비라며 손짓했다.
[지하 2층 - ???]
>>11 '안나'
안나는 좀 더 선명한 이목구비의 육체가 담겨있는 실험관으로 향했다.
'희번뜩-'
그 안에 담겨있는 육체는 은하의 얼굴을 한 채 섬뜩한 눈빛으로 안나를 내려다보는 듯 했다.
하지만, 하지만 용액 안에 담겨있는 실험체는 살아있지도 죽어있는지도 확실치 않았으며 더구나 '의식'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건 단순히 착각일 뿐이었을 거다.
......
>>12 '호치'
호치는 컴퓨터를 뒤로한 채 실험관으로 향해 하나씩 살펴보려했다.
그리고 실험관에는 '은하'의 얼굴뿐만 아니라 '식스'를 비롯한 처음보는 사람들의 얼굴도 찾아볼 수 있었다.
서준과 하제, 시현은 거대한 컴퓨터 앞에 멈춰섰다. 아직도 작동하는지 그 여부를 알 수 없었으나 서준이 손전등으로 복잡해보이는 기계장치를 두들기자 그에 반응하듯 '삑-' 하는 소리를 내며 화면에 불이 들어왔다.
마치 CCTV처럼 지하1층, 1층, 2층, 3층, 4층, 5층... 의 화면을 차례로 보여주던 모니터는 이윽고 6층에서 붉은 남성과 싸우고 있는 저지먼트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시 화면이 전환되어 이번에는 어딘지 알 수 없는 장소에서 쇠사슬로 속박당해있는 '소녀'의 모습이 비춰졌다.
서틴이었다.
아주 잠깐동안 구속당한 서틴의 모습이 화면에 비춰지다 다시 픽 하고 힘 없이 꺼져버린 모니터에는 암호를 입력하라는 따위의 문자가 떠올랐고, 서준은 장치를 내려치며 열받은 듯 외쳤다.
"그런걸 이번에는 암호를 입력하라고!? 누굴 갖고 노는거냐!"
암호. 일반적으로 암호의 존재를 알 길이 없었기에 더 이상 컴퓨터를 조사하는 것을 포기한 서준은 단지 주변을 서성이기 시작했다.
// 7시 15분까지~ -
16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6:55:33다이스는... 보스에게도 얄짤이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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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성태주 (SFkGR7mdeM) 2021. 5. 9. 오후 6:56:56>>0
.dice 30 100. = 34 -
18 파트2. 검은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6:57:35플레이어의 방어 다이스는 1~100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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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성태주 (SFkGR7mdeM) 2021. 5. 9. 오후 6:57:44그냥 공격을 맞으며 맞공격도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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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6:57:58맞으면서 맞공격도 가능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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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성태주 (SFkGR7mdeM) 2021. 5. 9. 오후 6:58:16이런! 방어.dice 1 100.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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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 찬율 (zJIIpsxboA) 2021. 5. 9. 오후 7:00:45>>0
"역시 능력을 발동해야겠어. 아저씨 존나 강해."
'인핸스드 스트렝스 발동'
단순히 파워와 맷집이 강한 녀석이 아니다.
내 주먹을 피하는 걸 보면 분명 기술에도 조예가 깊어.
내 주먹 피하는 녀석을 거의 못 봤거든.
"......."
찬율의 코어를 극한으로 강화해서 스피드를 폭발시켰다.
방금처럼 우직한 스트레이트가 아닌, 코어의 힘을 이용해 위빙을 극한의 속도를 하며 어디서 공격이 날아올지 혼선을 주고, 거리를 좁히며 남자의 갈비뼈의 라이트 바디 훅을 꽂으려고 했다.
공격 - .dice 1 50. = 48 -
23 권세화 (BnGUp9h5aY) 2021. 5. 9. 오후 7:01:17>>0
"조심해!"
성태를 향해 외친 나는 다시 능력 연산을 시작했어. 뭔가.. 지금으로썬 알기 힘들지만, 놓쳐서는 안 될 기회를 놓친 기분이 드는 건 마냥 기분탓이 아니겠지. 하지만 후회한들 늦었어. 뭐가 달라져? 지나간 결과에 후회하지 마. 그 어떤것에도 흔들리지 말고.. 그저 앞만 보고 나아가. 사사로운 감정따위, 일에 방해될 뿐이야.
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해야할건 사살이 아니라 제압이니까. 방금 전의 그 광경이 내 눈 앞에서 다시 똑같이 반복된다고 한들 목표를 가능한 한 제압하는 선에서 다뤄야 하니까. 나는 다시 어깨를 노리고 능력을 사용했어. 사람이 한 없이 차가워지더라도, 이성만큼은 놓지 말아야 하는 것.
.dice 1 50. = 22 -
24 성태-이벤트 (SFkGR7mdeM) 2021. 5. 9. 오후 7:02:07>>0
능력의 숙련도에서 큰 차이가 난다. 정면대결에서 밀리기 시작하니 이기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하지만 조금만 더 이 사람과 실력을 겨루고 싶었다.
남자의 화염이 실린 공격을 정통으로 맞은 성태는 나가떨어지며 땅을 굴렀다.
"조금 봐주면서 하는 게 어때?"
가슴 팍에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로 연신 콜록거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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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진노을 (F5/pL.T6LA) 2021. 5. 9. 오후 7:04:16>>0
으. 저렇게 무식하게 달려드는 건 질색이야. 성태 선배도 저런 공격은 피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막는다고 해도 격차라는 게 있으니까. 크게 다치겠지.
저건, 자멸일 뿐이야.
//성태와 남성의 사이에 반(反)중력장을 생성해 남성이 접근하지 못하게 해요.
.dice 1 100. = 41 -
26 이현 (GBjUm7OxDE) 2021. 5. 9. 오후 7:04:29>>0
공격은 명중했다. 아까부터 능력에 자신감을 얻은 현은 다시 연산을 외웠다.
남자가 성태를 공격하는 사이 무방비인 남자의 종아리를 조준했다.
아까처럼 죽이면 안되니. 아까를 생각하면 머리가 어질했다.
하필이면 또 은하를 닮아서... 머리끈을 더욱 꽉 조이고 다시 집중했다.
조준, 발사.
.dice 1 50. = 36 -
27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7:06:24앗 ㅋㅋㅋ 다시 보니까 30 100 다이스였어... 다갓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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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7:06:511 100이었으면 1나왔다 이 말이야...(흐릿
보스라서 보정을 줬는데 이러면..ㅇ.... -
29 시현주 (TexYosZlxU) 2021. 5. 9. 오후 7:07:49>>0
"잠깐 읽어봐도 되겠슴까...?"
슬쩍 컴퓨터 쪽으로 향해서 읽어보려 시도합니다. 은하 씨의 클론처럼 보이는.. 혹은 이 제작품 중 하나였을 은하 씨?
원본이 무엇이냐는 건 좀 다를까...
.dice 1 50. = 20
//이게 맞으려나요. -
30 선우호치 : 이벤트 (8SMkCpxpoc) 2021. 5. 9. 오후 7:08:07>>0
"... 하나가, 아니군."
호치는 낮게 깔린 눈으로 시험관들을 살핀다. 과연, 과연. 이 연구소의 존재의의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 클론들을 군사처럼 양성해서 어딘가에 써먹기 위한 것인가? 그게 아니라면... 뭐지?
천천히 시험관을 모두 살핀 다음 저지먼트가 모여 있는 컴퓨터 앞으로 돌아왔다. 마침 서준이 샷건을 치고 있었다.
"암호? 보통 1111이나 password, 아니면... 생일 아닐까요?"
암호를 틀린다고 해서 포탑이 튀어나와 틀린 사람을 쏴 죽일 리도 없고, 무작정 브루트 포스를 시도해 보자는 것이 호치의 의견이었으나... 확실히 그보다는 효율적인 방법이 어디에 숨겨져 있을 것 같다. 예를 들면... 직접 그 장소로 찾아간다거나.
"갈 수 있는 공간은 모조리 살펴보는 수밖에는 없겠네요." 그러려면 다른 통로가 있는지를 살펴봐야지. -
31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7:08:28음음 일단은 이번까지 하고 잠시 킵인가요?
다음엔 노랑머리가 나오고, 마지막 보스는 설마 은하의 복제? 혹은 찐은하! -
32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7:09:03저는 이 타이밍에 잠시 식사를 하고 오겠어요!
다들 맛저하세요! -
33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7:09:33캡틴 맛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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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채다나 (r2rpSLJ6As) 2021. 5. 9. 오후 7:09:38>>0
기회를 놓쳤다. 다나는 수습해야하나 생각했지만, 주변을 쭉 둘러보고는 생각을 그만두기로 했다. 코뿔소인데 어떻게 말리나.
일단 전기로 충격만 줘서, 기절만 시키자. 기절만...
.dice 1 50. = 36 -
35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7:10:17>>29
시현의 능력으로 인해 다이스 보정을 무시하고 정보를 얻어낼 수 있었다.
과거 연구원이 해당 컴퓨터에 접근을 해 암호를 입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암호는 '1225'
바로 입력하시겠습니까?
Y/N
//시현의 능력으로 인해 비밀번호를 바로 알게되었다!
글구 암호를 바로 입력할지 말지 선택해랏! -
36 요안나:이벤트 (Q5aSeIFKTE) 2021. 5. 9. 오후 7:10:56>>0
"??"
움찔, 시선을 느끼고 전체를 조망하던 시야를 서둘러 그것의 얼굴로 좁힌다. 다시 바라보면 흐리게 뜨여있는 눈동자는 아까와 다르지 않지만...
한발자국 떨어져, 아니 호들갑스럽게 모여있는 사람들 근처로 향한다. 저건 죽일 수 있으면 처분하고 떠나는게 좋을 것 같은걸.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암호라~ 여기 사람들은 숫자 명명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 숫자조합일까여, 트웰브? 서틴? 아님 프로젝트 명...은 너무 쉬운 것도 같고."
"도라에몽이 있으면 편할텐데. 이건 때린다고 알아낼 순 없겠지여..." -
37 백하제 (Bhi5YwWMJQ) 2021. 5. 9. 오후 7:11:21컴퓨터의 화면이 전환된다.
붉은 머리의 남성과 대치하는 부원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어떻게 된 일일까, 의문을 품을 새도 없이 화면이 바뀐다.
저건, 서틴?
갑자기 암호를 입력하라는 경고문이 뜬다. 어떤 단서도 없고, 뭘 어떻게 해야할까.
서준은 컴퓨터를 포기했지만, 하제는 컴퓨터 주변을 유심히 살펴본다.
비밀번호를 써놓은 메모라던가, 그런 건 너무 게임스러운 발상인가. 굳이 그런 게 아니더라도 다른 게 있을 수도. -
38 세화주 (BnGUp9h5aY) 2021. 5. 9. 오후 7:11:33캡틴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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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안나주 (v5BnIG78RU) 2021. 5. 9. 오후 7:12:05엇갈렸다!
시현이 능력이 참 편하네요 우에엥 시현에몽 도와줘 -
40 하제주 (Bhi5YwWMJQ) 2021. 5. 9. 오후 7:12:06캡 맛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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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7:14:29우에엥 시현에몽 도와줘~~
시현주 저거 굳이 캐이입 안해도 되고 그냥 비밀번호 입력할건지 말건지만 대답하면된다~~ -
42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7:14:59라고 해봤자 또 반응이 없는 걸 보면 사라졌다거나..
암튼 캡틴은 다녀와~ -
43 시현주 (TexYosZlxU) 2021. 5. 9. 오후 7:15:37다녀오세요 캡틴.
입력하는 걸로 하죠...? -
44 성태-이벤트 (ZgDpK.W0xM) 2021. 5. 9. 오후 7:22:09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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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7:22:48아닝 세상에.. 편의점서 소주가 천팔백원이라구...?!! 한병만 딱 사가지구 착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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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세화주 (BnGUp9h5aY) 2021. 5. 9. 오후 7:24:53천팔백원은 못참지~~!! 하 근데 왜 구름과자는 세일같은거 안 히구 한결같이 4500원일가 쪼금 슬퍼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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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안나주 (z2nRXJl/pQ) 2021. 5. 9. 오후 7:25:11아하 이번 턴까지 하고 휴식인가요? 그럼 저도 저녁 먹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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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7:27:59단배두;. 벌써 5년 넘었죠 오른지ㅠㅠ
안나주 맛저하궁ㅇ오세요!! -
49 시현주 (TexYosZlxU) 2021. 5. 9. 오후 7:29:06다들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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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7:29:32[6층 - 물리실험실]
->치명타! 찬율의 공격이 명중했다!
->세화의 공격이 명중했다!
->성태는 피해를 입을 뻔 했으나 노을의 도움으로 방어했다
->현의 공격이 명중했다!
->다나의 공격이 명중했다!
남성은 찬율의 폭발적인 공격으로 자세가 크게 휘청였다. 입가에 피를 머금었으나 뱉어내는대신 도로 삼켜버리는 기행과 함께 아직 멀었다는 듯 자세를 다잡고선 이어지는 공격에 대비하려했다.
세화와 현의 공격은 분명 위협적이었지만 팔다리를 가볍게 움직이는걸로 치명상을 입은 것을 피했으며, 다나의 감전으로 비틀거리는 가 싶더니 있을 수 없는 정신력으로 버텨냈다.
"...!"
방금의 공격으로 일반적인 사람, 그게 아니더라도 어지간한 인간이라면 쓰러져야 하는게 정상이었지만, 그는 달랐다. 다시금 불타오르기 시작한 그의 몸뚱이는 태양보다 더욱 밝게 타오르기 시작하더니 이내 저지먼트를 집어삼킬정도로 거대해져갔다.
"......"
그의 노란 눈동자가 더욱 더 빛을 발했다. 어찌나 뜨거운 열기였는지 콘크리트마저 녹여버릴 정도로 남성의 주변은 뜨거워져갔고, 화염의 파도를... 파도를?
건물 전체가 거친 소리를 내며 흔들리기 시작하자 남성은 연산을 그만 둔 채 가만히 일행을 바라보았고, 자신이 가로막고 있던 벽이 좌우로 갈라져 다음으로 향하는 길을 드러내자 한숨을 내쉬며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늘 무미건조한 표정이었던 남성이 처음으로 지어보인 감정표현이었다.
"이 뒤에 트웰브가 있다. 빨리 쓰러트리고 가야지, 그치?"
그 말과 함께 방금 전 까지 일행을 공격하던 주먹을 거둬 양 팔을 펼쳐보였다.
마치 무방비한 자신을 빨리 죽이고 올라가 버리라는 듯이.
[지하 2층 - ???]
시현이 알아낸 암호를 컴퓨터에 입력하자, 빵빠레와 같은 활기찬 음악이 들려며 거대한 컴퓨터가 숨겨진 통로를 드러내듯 좌우로 갈라지기 시작했다. 건물 전체가 흔들릴정도로 덜컹거리며 숨겨진 통로를 완전히 드러낸 컴퓨터는 힘 없는 소리를 내며 꺼져버렸고, 서준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둔 채 고개를 갸웃거렸다.
"......"
딱 봐도 수상해보이는 장치였지만, 지금 이 장소에서 더 이상 캐낼 수 있는 정보가 없는 마당에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했던 서준은 일행들을 돌아보며 다시 한 번 독려했다.
"괜찮을거야. 가자."
제일 먼저 앞장서서 걸어가던 서준은 머지않아 자신이 어느 한 응접실처럼 생긴 장소에 다다랐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그 앞에는 수 많은 모니터들과 함께 의자에 앉아 연구소의 모든 구역을 감시하고 있던 어느 남성이 앉아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생각외로 빠르게 도착했군요, 저지먼트."
빙글, 의자를 뒤로 돌리며 모습을 드러낸 그의 얼굴은 겉보기엔 퍽이나 인자해보이는 중년 남성의 모습을 하고있었으며, 오른손에는 지포라이터가, 왼손에는 비싸보이는 시가가 들려있었다.
"그럼, 보물방을 발견한 모험가들에겐 선물을 줘야겠지요."
그렇게 말하며 싱긋 미소짓는 남성이었다.
//여기서 10시 20~30분까지는 휴식이야-
일단 다들 수고했다! 시현이의 능력 덕분에 빠른 진행이 가능해져서 감사를(넙죽(? -
51 은하주 (qOtvspGHcc) 2021. 5. 9. 오후 7:30:47으흑흑 10시 반에 돌아와서 얼마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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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하제주 (Bhi5YwWMJQ) 2021. 5. 9. 오후 7:31:43안나주 다녀와~~ 은하주랑 다들 수고 많았어~~~
10시가 기대되는구만 :3... -
53 세화주 (BnGUp9h5aY) 2021. 5. 9. 오후 7:32:08안나주도 다녀와~~! 앗 그러면 지금 이거는 반응레스 달 필요 없는.. 거지? :3
>>48 크흡 2000원대 하던 시절.. 너무 그리운 것... ;-; -
54 은하주 (qOtvspGHcc) 2021. 5. 9. 오후 7:33:20마정 나중에 달아주면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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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7:34:14일단 수고하셨어요! 이따가 또 잘 부탁드려요!
저는 쪼금만 마시구 씻구 다시 올게요!!
다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여 -
56 세화주 (BnGUp9h5aY) 2021. 5. 9. 오후 7:34:25오케이 확인~~!! 초반진행 수고 많았구!! 하 빨간머리님도 뭔가 멋져 불사조같은 느낌이야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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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세화주 (BnGUp9h5aY) 2021. 5. 9. 오후 7:34:48노을주도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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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은하주 (qOtvspGHcc) 2021. 5. 9. 오후 7:35:35노을주 잘 다녀와~ 대충 후반부 같지만 이제 겨우 중반부라는 사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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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7:36:24식사를 마치고 다시 돌아왔어요! 1부 진행 모두 수고했어요!
쉬는 시간 동안에 일상이라도 돌리고 싶은 분들은 일상을 구해봐도 좋을듯 하고..아무튼 저는 일상 가능으로 다시 돌려놓고 관전 모드로!
역시 이벤트 참가하고 싶지만 그래도 꾹 참는다. 나! -
60 다나주 (r2rpSLJ6As) 2021. 5. 9. 오후 7:37:10다들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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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찬율주 (zJIIpsxboA) 2021. 5. 9. 오후 7:37:22다들 다녀오시고, 어서오세요!
저는 재시작 전까지 발표를 위한 PPT를 만들러.. -
62 은하주 (qOtvspGHcc) 2021. 5. 9. 오후 7:37:38찬율주도 고생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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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하제주 (Bhi5YwWMJQ) 2021. 5. 9. 오후 7:39:24노을주 찬율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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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시현주 (TexYosZlxU) 2021. 5. 9. 오후 7:40:15다들 잘 다녀오시고. 은하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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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7:43:57찬율주는 화이팅!! PPT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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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현주 (GBjUm7OxDE) 2021. 5. 9. 오후 7:45:01다들 수고하셨어요!! 2부 너무 기대된다 q(≧▽≦q)(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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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성태주 (PPEolIiW76) 2021. 5. 9. 오후 7:53:40일상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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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7:55:15일상을 구하는 이가 있단 말인가.
그렇다면 여기에 일상을 할 수 있는 이가 있지요! -
69 성태주 (PPEolIiW76) 2021. 5. 9. 오후 7:56:42>>68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다이스?
-
70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7:57:16선레는 무난하게 다이스지요! 당연히!
.dice 1 2. = 1
1.저
2.성태주
혹시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신지요? 지금은 15주년 기념 행사 중이니까 가능하면 그쪽으로 돌리고 싶다고 생각해요. -
71 성태주 (PPEolIiW76) 2021. 5. 9. 오후 8:03:5715주년 좋죠!
-
72 하제주 (Bhi5YwWMJQ) 2021. 5. 9. 오후 8:04:47나도 밥머것스니 슬슬 일상 구해볼까 :3
-
73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8:05:01그렇다면 적당히 선레를 가지고 오도록 하겠어요!
보이스 토크라도 실컷 즐겨보는 것이다! -
74 정우 - 성태 (LunKq7RuaU) 2021. 5. 9. 오후 8:07:43검은색 선글라스에 하얀색 빵모자가 아닌 검은색 캡모자. 그리고 얼굴을 적당히 가리고 있는 마스크. 그것이 오늘 정우의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원래 모습대로 다녀도 상관없을지도 모르나 본 모습대로 다니면 또 괜히 여기저기에 사진이 찍힐지도 모르고 아이기스가 있다고 사람들이 몰릴지도 모르니 피하고 싶은 사안이었습니다.
근처에 있는 닭꼬치를 하나 사고, 딸기 주스를 구입한 후에 천천히 마시면서 정우는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괜히 옆을 바라보다가 누군가와 가볍게 부딪치는 느낌이 들었고 정우는 깜짝 놀라 자신의 주변, 그리고 상대의 주변에 공기벽을 세워서 몸이 넘어지지 않게 지탱했습니다. 일단 자신의 자세를 원래대로 하면서 정우는 자신을 감싸는 벽을 없애버리면서 제대로 섰습니다.
"죄, 죄송합니다. 조금 한눈을 팔다가..."
얼굴은 미처 보지 못했습니다. 말 그대로 반사적인 사과였기 때문에 그는 그제야 부딪힌 이의 얼굴을 바라봤습니다. 그 얼굴은 낯익은 얼굴이었습니다.
"놀러왔구나. 너. 잘 보내고 있어?"
성태, 즉 저지먼트 부원임을 인지한 정우의 목소리의 무게감이 아주 조금 풀렸습니다. -
75 윤하주 (cfDv5HQQ0.) 2021. 5. 9. 오후 8:12:52흑.... 따흑.... 따흑흑....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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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소금주 (ob5E2UpUII) 2021. 5. 9. 오후 8:14:14않이 한 것도 없는데 벌써 8시에 2일차 이벤 참가도 놓치고 피로는 또 뜬금없이 쌓이고... 슬픈 주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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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8:14:15아이고. 어서 와요! 윤하주!
오랜만이라면 오랜만이에요! 괜찮으세요? 무슨 일 있어요?! -
78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8:14:30소금주도 어서 와요.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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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하제주 (Bhi5YwWMJQ) 2021. 5. 9. 오후 8:16:38윤하주 소금주 어서와~~
(말잇못... -
80 다나주 (r2rpSLJ6As) 2021. 5. 9. 오후 8:18:19다들 어서와..(뽀담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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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시현주 (TexYosZlxU) 2021. 5. 9. 오후 8:18:23다들 어서오세요.
그러고보니 좀 졸리다보니 2부는 가능할지 잘 모르겠군요. -
82 소금주 (ob5E2UpUII) 2021. 5. 9. 오후 8:19:18자그마치 9시라는 역대급 예상 취침시간으로.. 2-2회차 참가도 못하게 돼서 은하주에게 사죄의 말씀을 따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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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성태-정우 (PPEolIiW76) 2021. 5. 9. 오후 8:21:41길거리를 걸으면서 와플을 먹고있었다. 편한 운동복 차림과 맛있는 먹거리, 두둑한 주머니는 마음을 여유롭게해준다. 이것이 행복이지 하며 간만의 느긋함을 즐기던 성태의 눈에 거슬리는 무언가가 나타났다. 본인들의 핑크빛 사랑을 과시하며 사진을 찍고 팔짱을 끼고 다니고있는 연인들이었다.
"망할.."
한숨을 쉬며 와플을 씹어먹었다. 그때 누군가와 가볍게 부딪혔다. 그순간 주변에 투명한 벽이 생겨나더니 성태를 감싸버렸다.
"죄송합니..뭐야!"
부딪힌 것도 놀랐지만 갑작스럽게 자신의 움직임을 봉쇄한 투명한 벽에 더욱 깜짝 놀랐다. 이내 벽이 없어지더니 검은 모자를 쓴 누군가가 자신에게 연신 사과를 건넸다. 이 목소리는 정우였다.
"잘 보내고 있지. 그럼 너는 어때? 그런데 왜 그렇게 중 무장을 한거야? 누구한테 쫓기는 것처럼"
정우의 의상에 의아함을 느낀 성태는 그가 왜 이런 복장을 하였는지 물었다. -
84 성태주 (PPEolIiW76) 2021. 5. 9. 오후 8:22:07다들 어서와요!
-
85 정우 - 성태 (LunKq7RuaU) 2021. 5. 9. 오후 8:25:44"이거 말이야? 이게 없으면 조용히 돌아보기 힘들어서. 일단은 유명인이니까. 난."
레벨5, 능력계수 7위, 아이기스. 그에게 붙어있는 타이틀은 생각보다 꽤 큰 것이었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의 시선을 받아서 카메라 소리나 들어야한다며 정우는 작게 투덜거렸습니다. 물론 그런 것이 싫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귀찮거나 힘들 때도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가끔은 이렇게 선글라스나 마스크, 모자까지 바꿔서 다닌다면서 그는 작게 설명했습니다.
"그런 것만 빼면 그럭저럭 잘 보는 중이야. 일단 이렇게 둘러보면서 순찰 포인트나 경비 포인트를 체크하는 중이기도 해. 부장이니까 이런 일도 해야하거든. 아. 다른 애들에겐 비밀이야. 알지?"
기껏 다른 이들에겐 휴가를 주고, 부장이라는 작자는 이렇게 일도 겸하고 있다고 한다면 나중에 무슨 소릴 들을지 모른다고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괜히 웃음소리를 정말로 작게 냈습니다. 그것조차도 마스크에 가려서 아마 잘 들리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아까전의 망할은 뭐야? 무슨 트러블이라도 있었어? 있다면 얘기해줘. 해결할 수 있거나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도와줄테니까. 권력을 쓰는 것은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쓸 땐 써야한다고 생각해."
문제가 있으면 이야기를 해보라며 정우는 그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정확한 사정은 그라고 알 길이 없습니다. -
86 성태-정우 (gM6P4fvlUE) 2021. 5. 9. 오후 8:34:35"유명해서 안 좋은 것도 있구나."
"..."
성태는 짧게 뜸을 들이더니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이 거리에서 여기에 아이기스 있어요! 라고 소리를 지르면 참 유감이겠네?"
가볍게 농담을 던진다.
"다른 저저먼트 애들한테도? 그냥 너도 쉬어. 뭔일 있겠어?"
성태는 정우의 이런 일벌레같은 면이 존경스러우면서도 안타깝기도하고 왜 이리 열심히하나 궁금하기도했다. 자신도 다른 이들에게 근면하다는 평을 많이 듣지만 정우와 비교하면 게으름뱅이가 된다.
"알면 다친다. 친구야. 네가 해결할 수도 없고 네가 해결한다면 내가 더 비참해질꺼야. 권력을 써서 되는 문제는 더더욱 아니고..."
"음..."
"되긴 되는데 내가 싫어."
연인들의 애정 행각이 눈꼴시려워서 못봐주겠다라는 질투심에 가득찬 소리를 도저히 입 밖에 낼 수 없었다.
-
87 정우 - 성태 (LunKq7RuaU) 2021. 5. 9. 오후 8:41:32"말했다간 왜 너는 일을 하는데? 라고 따질 이의 얼굴이 아무리 못 해도 두 세명 떠올라서 말이야. 지금 너도 그러고 있잖아. 그리고 조금 더 둘러보다가 쉴 생각이야. 나도 모처럼의 행사인데 마냥 일만 할 순 없으니까."
뭔 일이 있겠냐는 말에는 공감하기 힘들다는 듯이 정우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물론 너무 신경 쓰는 것일지도 모르나, 그래도 게을리 할 순 없는 일이고 이건 저지먼트 부장인 자신이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지시를 내릴 수 있고 적재적소에 인원을 배치할 수 있는 법이었습니다.
그러는 와중 알면 다친다는 말에 정우는 무슨 소릴 하냐는 듯이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자신이 해결 못할 트러블이 대체 어디에 있다는 것인지 정우로서는 이해하기 힘들다는 듯이 입을 꾹 다물다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른 퍼스트클래스와 문제라도 생긴거야? 그렇다면 내가 더더욱 나서야 하는 거 아니야? 물론 권력을 쓰면 안되는 일이라면 내가 어떻게 할 수 없겠지만.. 아. 혹시 별 거 아닌 개개인의 사적인 다툼이야? 확실히 그건 곤란할 수도 있겠네. 하지만 저지먼트니까 그런 사적인 충돌은 최소한으로 해줘. 물론 그렇다고 아예 다투지 말라는 건 아닌데, 너무 문제상황을 일으키지 말라는거지."
이어 정우는 자신이 마시던 딸기 주스를 바라보다 빨대를 빼고 뚜껑을 연 후에 성태에게 내밀었습니다.
"먹을래? 맛있는데. 아무튼 혼자 다녀? 나는 입장이 입장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친구들이랑 같이 다닐 줄 알았는데. 다른 애들은." -
88 성태-정우 (7xsOu87K.M) 2021. 5. 9. 오후 8:54:09"하긴 네 말이 맞아. 그러니 좀 쉬어둬, 나중가면 쉬고 싶어도 못 쉬니까"
성태는 역시 부장은 부장이다고 생각하며 그의 생각을 돈중하기로했다. 따지고 보면 그가 옳으니까.
"...넌 세상을 좀 단순하게 볼 필요가 있어."
짤막한 말을 남기고 무표정한 얼굴로 와플을 먹어치운다.
"다른 퍼클과의 문제라면 난 어디 한 곳이 부러져야 정상이고. 별 거 아닌 건 맞는데 다툼이라..뭐랄까? 가해자는 없는 데 피해자만 있는? 그런거랄까? 하여튼 너무 ㄱ걱정할껀 아니야."
연이어 성태는 정우가 건넨 딸기주스를 한모금 마시고는 넘겨주었다.
"달달하네."
"어쩌다보니 약속잡기도 귀찮아서 혼자다니고 있지. 어때 부장, 같이 순찰이라도 돌며 사나이들끼리 수다라도 떨래?" -
89 시현주 (TexYosZlxU) 2021. 5. 9. 오후 8:56:06.dice 1 3. = 3
.dice 1 100. = 40 -
90 시현주 (TexYosZlxU) 2021. 5. 9. 오후 8:58:09시현은 모카고 3학년 여학생과 40%정도의 달달한 데이트중. 딸기청을 넣은 에이드를 먹고, 체험관에서 놀이기구 같은 체험을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팔짱을 끼기도 합니다. 시현이 40% 달달이면 매우 달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우와 성태가 발견하면 볼만할 것 같군요.(농담) -
91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8:59:35(그거 다 노을이가 지켜보고 있음)
-
92 하제주 (Bhi5YwWMJQ) 2021. 5. 9. 오후 9:01:09이열~~~(??
-
93 정우 - 성태 (LunKq7RuaU) 2021. 5. 9. 오후 9:01:51"너는 대체 다른 퍼스트클래스를 어떻게 보는 거야? 물론 그럴만한 이가 하나 있긴 하지만 적어도 5위, 6위는 그럴 애들이 아니야."
정성은, 김세아. 둘 다 충돌이 있어도 누군가를 다치게 할 이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정우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무튼 별 일이 아니라고 하니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나 세상을 단순하게 볼 필요가 있다는 말에는 괜히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가해자는 없는데 피해자는 있는? 그게 뭔데? 그런 답답함을 가슴에 품으면서 괜히 딸기 주스만 다시 쪽 빨아마실 뿐이었습니다.
"달지? 생과일 딸기는 이래서 좋아. 아무튼 순찰 도는 건 아니지만.. 나도 그냥 가볍게 둘러보는 중이니까. 수다? 상관없어. 딱히 누군가와 약속이 있는 건 아니니까."
다만 부장이나, 아이기스라는 말은 조금 삼가해달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정우는 앞으로 걸었습니다. 물론 그와 발걸음을 맞추려는 듯, 나름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걸어다니는 것도 꽤 오랜만인 것 같네. 올해 들어서는 참 별별 일이 다 있었으니까.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 너도 연애니 뭐니 그런 쪽 이야기야?"
최근 저지먼트에 풍기는 분위기를 떠올리며 정우는 별 의미없이 그렇게 물었습니다. 진실게임도 그렇고... 봄은 봄인가 그렇게 생각을 하며 정우는 근처의 들꽃을 바라보며 다시 딸기 주스를 쪼로록 빨아마셨습니다.
/아니. 저것은 무슨 다이스죠?! -
94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9:02:45저거였군요! 아무튼 시현이는 데이트 중이라는거군요!
사실 정우는 본다고 해도 별 말은 하지 않을 것 같은걸요!
정우:아. 데이트 중이야?
정우:미안해. 빨리 빠질게. -
95 성태주 (7xsOu87K.M) 2021. 5. 9. 오후 9:02:50>>90
성태: 정우야. 네 레벨 5, 내 레벨 2 합계 7레벨이면 레벨 4쯤은 가볍게 죽일 수 있지 않을까? -
96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9:04:17저거 나도 할꺼야
.dice 1 3. = 1
.dice 1 100. = 48 -
97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9:05:11>>95
정우:....?
정우:레벨4는 아무리 못해도 1시간이면 해결 할 수 있어.
정우:최상위권이면 2시간.
정우:하지만 질투는 좋지 않아. -
98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9:07:40노을이는 1명의 암살자가 접근해서 서로 투닥거리다 48% 확률로 눈이 맞아서 같이 저녁 먹으러 갔다고 하네요! ? 저도 뭘 하고 싶었는지 몰라요
-
99 태란주 (FYqRBQdwzc) 2021. 5. 9. 오후 9:08:02후후후후.....
드디어 퇴근이다..... ㅇ[-[
이따가 봐!!! -
100 하제주 (Bhi5YwWMJQ) 2021. 5. 9. 오후 9:10:35아니 암살자 무엇ㅋㅋㅋㅋㅋㅋ
태란주 어서와~~~ -
101 성태-정우 (7xsOu87K.M) 2021. 5. 9. 오후 9:10:37"하하하. 네 앞에서 농담은 못하겠다. 나도 알지~ 걔들 착한거. 그냥 농담한거야. 기분 나빴으면 사과할게. 그런데 네가 말하는 인격파탄자 퍼클은 과연 누굴까? 궁금해지네"
길거리를 걸으며 주위를 둘러본다. 가지각색의 가게와 사람들이 하하호호 웃으며 축제를 즐기고있었다.
"나도 가게가 보이면 하나 사먹어야겠다. 입이 심심해."
부장과 아이기스라는 말을 삼가해달라는 정우의 말에 알겠어 아이기스 부장이라며 장난친다.
"연애 이야기도 좋지. 내가 아까 그것때문에 욕했잖아. 연인들의 애정 행각에 눈꼴시려워서."
봄날씨 참 좋다라며 중얼거리며 근처 가게에서 오렌지 주스를 구매핬다.
"그래 정우야. 넌 여자친구있어? 너라면 마음만 먹으면 가능할텐데?" -
102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9:11:18>>98 (동공지진) 아니. 대체 그게 무슨?!
>>99 어서 와요! 태란주! 그리고 다녀오세요! -
103 시현주 (TexYosZlxU) 2021. 5. 9. 오후 9:11:38어서오세요 태란주. 그리고 다녀오세요.
-
104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9:13:02태란주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그러니까 지금 정우랑 성태는 데이트중이라는 거예요 >< -
105 호치주 (8SMkCpxpoc) 2021. 5. 9. 오후 9:13:42잠깐 자고 온 호치주도 저거 할래요 ヾ(•ω•`)o
.dice 1 3. = 1
.dice 1 100. = 70 -
106 성태주 (7xsOu87K.M) 2021. 5. 9. 오후 9:14:00>>104 오
-
107 성태주 (7xsOu87K.M) 2021. 5. 9. 오후 9:14:26.dice 1 3. = 3
.dice 1 100. = 39 -
108 호치주 (8SMkCpxpoc) 2021. 5. 9. 오후 9:14:391분만에 팥빙수 70접시를 만든 호치.
호치: (우쭐) -
109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9:15:02호치주 안녕하세요!
>>106 "오" 뭐예요 ㅋㅋㅋㅋㅋㅋㅋ -
110 현주 (GBjUm7OxDE) 2021. 5. 9. 오후 9:15:20.dice 1 3. = 2
.dice 1 100. = 94 -
111 시현주 (TexYosZlxU) 2021. 5. 9. 오후 9:16:12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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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9:16:18>>107 '3'학년인 정우랑 '39'번 뽑뽀를 해따...?(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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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하제주 (Bhi5YwWMJQ) 2021. 5. 9. 오후 9:16:25호치주 어서와~~
뭐야뭐야 이거 유행이야??
.dice 1 3. = 2
.dice 1 100. = 73 -
114 현주 (GBjUm7OxDE) 2021. 5. 9. 오후 9:16:35오늘 다이스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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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정우 - 성태 (LunKq7RuaU) 2021. 5. 9. 오후 9:16:36"4위. 아니무스. 자세히 알려고는 하지 마. 굳이 말하자면 아예 이름만 듣고 더 관심을 가지지 마. 그리고 기분이 나쁜 건 아니야."
정말로 당당하게 그 이름을 말하며 뒷담을 까는 정우의 모습은 말 그대로 정말 4위, 아니무스를 싫어하는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굳이 그녀 관련으로는 더 깊게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마 정우에게 더 물어도 답을 하지 않을 것처럼 보입니다. 이어 딸기주스를 다시 마시면서 정우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맛난 곳이 많으니까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먹어. 사줄 수도 있어. 어차피 돈은 많으니까. 지원금만 쓸데없이 많단 말이야. 물론 그렇다고 거부하진 않을..응?"
곧 방금 그가 화를 낸 이유를 들으면서 정우는 뚱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확실히 연인은 많을 거라고 정우도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에 굳이 눈꼴시러울 이유가 있을까 생각을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 존중은 하지만 적어도 정우로서는 공감하기 힘든 모양입니다.
"아니. 잘 사귀는 모습 보기 좋잖아? 오히려 그런 모습이 있다는 것은 저지먼트로서 우리가 제대로 일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니까 오히려 자부심을 가져도 좋아. 그리고 여자친구? 마음만 먹으면? 음."
오히려 정우는 그 물음에 대해서는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것은 도리도리 젓는 고개였습니다.
"아마도 어떤 의미로는 내가 가장 연인을 만들기 힘들거야. 온갖 트집이 잡힐지도 모르고, 레벨의 차 때문에 보통 부담스러운게 아닐걸? 단 7명밖에 없는 퍼스트클래스는 레벨5 중에서도 특별한 위치를 자랑하는 인첨공의 상징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나는 솔로야. 그래서 음. 연인이 있었으면 하는거야? 너는?" -
116 성태주 (7xsOu87K.M) 2021. 5. 9. 오후 9:17:04성태는 모카고 3학년 남학생과 39%정도의 즐거운 데이트중. 오렌지를 넣은 주스를 먹고, 체험관에서 놀이기구 같은 체험을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까 싶지만 귀찮습니다. 팔짱을 끼기엔 남정네끼리 역겹습니다. 성태는 39%의 우정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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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세화주 (BnGUp9h5aY) 2021. 5. 9. 오후 9:17:21뭐야 뭔진 몰라도 다들 다이스를 굴리고 있어!! 꼽사리다 X3
.dice 1 3. = 1
.dice 1 100. = 78 -
118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9:17:34(팝그작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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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9:18:22하제주도 어서오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팓핑수 호치도 넘 웃기고 성태 '남정네끼리 역겹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넘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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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하제주 (Bhi5YwWMJQ) 2021. 5. 9. 오후 9:19:39>>113 2분만에 위장 용량 73%를 채운 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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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현주 (GBjUm7OxDE) 2021. 5. 9. 오후 9:20:132분동안 다트로 풍선 터트리기로 풍선 94개 터트린 현이.
현: o(인형 한가득)o(^-^;;) -
122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9:21:07일단 우리 스레는 ALL스레란 말이지요.
캐입으로서 이성애자니까 동성애는 조금 곤란하다는 있을 수 있지만 오너의 입으로 동성애가 역겹다라던가 그런 것은 조금 삼가해줬으면 좋겠다라는 것이에요. -
123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9:21:432분만에 엄청나게 먹은 하제랑, 2분동안 다트로 붕선 94개.. 나루토 나오는 표창보다 빠르게 다트를 던지는 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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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성태-정우 (.UM8eXZmOQ) 2021. 5. 9. 오후 9:24:01"뭐하는 놈이기에 그 착한 네가 싫어할까? 궁금하게되네."
성태는 정우가 아니무스에 대해 더 깊게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는 듯이 고개를 돌리자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오렌지주스를 마신다
"부럽네 지원금 많아서. 그러면 빈대 좀 붙어볼까?"
정우가 뚱한 표정을 지으며 무엇인가 생각하자 성태는 역시 범생이는 다르다며 아무말 없이 주스를 마신다.
"잘 사귀는 모습 보기 좋지. 내 옆에 누군가가 있다면 더 좋을텐데 한탄하는거지. 뭐랄까? 아, 소금 간이 부족한 산해진미를 먹는 느낌?"
성태는 서둘러 진지한 이야기를 마무리 짓고자한다.
"있으면 좋지. 사랑은 멋진거야. 그렇지않아?" -
125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9:24:09>>112 동성애를 뭐라는건 아닌데, 저건 성태 캐입으로 말씀하신게 아닐까 한데.. 암튼! 저도 죄송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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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9:24:51>>125 여기 앵커는 >>122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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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9:25:07앗.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캡틴으로서 미리 조금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아무래도 말을 하는 것고 아예 안하는 것은 조금 다른 거니까요! -
128 성태주 (NDH9rfSXiI) 2021. 5. 9. 오후 9:28:55주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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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정우 - 성태 (LunKq7RuaU) 2021. 5. 9. 오후 9:30:47"마음에 드는 애는 있어?"
있으면 좋다라던가 내 옆에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다라던가 그런 것은 결국 상대가 없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지 않나라고 생각을 하며 정우는 고개를 갸웃합니다. 애초에 연애라던가 사랑이라던가 그런 것은 하고 싶어서 상대를 찾는게 아니라 상대가 있기에 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나 그건 어디까지나 정우의 생각일 뿐이었습니다. 허나 자신의 가치관은 그렇기에 그는 괜시리 그렇게 물었습니다.
"올해 저지먼트에 좋은 애들 많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호감이 가거나 눈길이 가는 이가 있다면 대쉬해봐도 좋다고 생각해. 나는 부내 연애를 반대할 생각은 없어. 맡긴 일만 잘하면 문제 없어. 너무 꽁냥거린다고 일을 안하고 땡땡이를 치고 데이트를 가거나 하면 조금 곤란하지만 그럴 것 같진 않거든."
아마 그런 일을 하면 여러모로 엄청 시끄러워질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을 하며 정우는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리다가 바로 옆을 지나는 8살 되는 꼬마아이를 잠시 바라보다가 시선을 돌렸습니다. 크게 무슨 말을 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아무튼 내 말은 그거야. 좋아하는 이가 있고 연애를 하고 싶은 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대쉬를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라는거지. 사랑은 쟁취하는 것이라고 하니까. 아무튼 나도 사랑은 좋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반대하지 않는 거고. 어디까지나 자신의 일만 잘하면 응원해줄 의향도 있어." -
130 성태-정우 (NDH9rfSXiI) 2021. 5. 9. 오후 9:43:38"음..글쎄? 하도 생사를 넘나들다보니까 다들 여자라기보단 전우같아서.."
성태는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젓는다. 그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사랑을 나누고싶다. 그뿐이다
"나는 뭐랄까? 너랑 좀 트래쉬한 토크들, 약간 남자들의 멍청한 헛소리나 할까 생각했는데..넌 참 여러가지로 빈틈이 없구나?"
진지한 것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멍청한 농담따먹기나 하며 시시덕거릴 것을 기대했으니 대화의 핀트가 어긋나는 것은 당연하다.
"그냥 이건 궁금해서 묻는거야. 넌 전직 암부로서 온갖 더러운 것을 알고있을 거라 생각해. 넌 대체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선과 악을 구분하고 행동을 선택하는거야?"
사뭇 진지한, 그러나 너무 진지해서 물을 수 없던 것을 묻는다. -
131 채다나 (r2rpSLJ6As) 2021. 5. 9. 오후 9:50:56>>0
다음 QR은..VR이다! VR 체험장으로 우다다 달려갔다.
"저거 해보고 싶다."
"나 그만 끌고 다니면 안돼?"
.dice 1 6. = 3 -
132 다나주 (r2rpSLJ6As) 2021. 5. 9. 오후 9:51:12지금까지 15점이야~♡
-
133 호치주 (8SMkCpxpoc) 2021. 5. 9. 오후 9:51:47우와아아악 그러고 보니 깜빡했어요.
.dice 1 6. = 6
기보유 포인트: 5 -
134 선우호치 : 이벤트 (8SMkCpxpoc) 2021. 5. 9. 오후 9:52:27>>0
호치: (찰칵...)
호치: (침울)
보유 포인트: -5 -
135 시현주 (TexYosZlxU) 2021. 5. 9. 오후 9:53:37그러고보니 마이너스 포인트인지. 0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는 건지 고민되었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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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성태주 (NDH9rfSXiI) 2021. 5. 9. 오후 9:55:01쿨타임 되었나?.dice 1 6.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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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현주 (GBjUm7OxDE) 2021. 5. 9. 오후 9:55:20앗 까먹고 있었다!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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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성태주 (NDH9rfSXiI) 2021. 5. 9. 오후 9:56:055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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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정우 - 성태 (LunKq7RuaU) 2021. 5. 9. 오후 9:56:14"너는 그렇구나. 그렇다면 언젠간 연애 할 수 있을거야.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간."
물론 성태에 대해서 정우가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허나 그래도 나쁜 이는 아니었고 정의감도 자신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좋은 이가 옆에 설 것이라고 확신하며 정우는 괜히 성태의 어깨를 가볍게 토닥여주려고 했습니다. 입꼬리를 애써 고정하면서 딸기 주스를 다시 쪼로록 빨아마시니 반 이상이 사라진 것을 바라보며 정우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고개를 돌려 딸기 노점이 있는 곳을 바라보지만 당연히 가지는 않았습니다.
"빈틈이 없다니. 확실히 퍼스트클래스가 된 이후로는 그런 모습을 보이려고 하지만 의외로 많을지도 몰라. 물론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순 없지만. 어찌되었건 인첨공의 상징이니까."
그저 그런 이미지로 보일 뿐이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넌지시 하면서 정우는 들려오는 물음에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잠시 망설이는듯 했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나는 전직 암부가 아니야. 물론 지금도 넘버즈의 임시 멤버로 편입되어있지만 딱히 암부로서의 뭔가를 한 적은 없어. 물론 이것저것 알고 있긴 해. 퍼스트클래스가 되면서 참 많은 것을 보게 되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되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거든. 선과 악? 나는 그런 것을 구분하지 않아. 내 행동의 선택은 오로지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가 안전하냐, 안전하지 않냐야."
정의감, 사명감. 그런 것과는 거리가 먼 대답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이기적인 대답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허나 그럼에도 정우는 숨기지 않고 말했습니다.
"의외일까?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나는 정의를 위해서 저지먼트에 들어온게 아니라 단순히 레벨2인 내 동생이 조금이나마 그런 싸움에서 멀어졌으면 해서 들어온거고 필사적으로 훈련을 한 것도, 물론 세아에게 지고 싶지 않다는 것도 있었지만 내 동생을 지키기 위한 힘과 돈이 필요해서 한거야. 너희들이 여명에 얽히는 것을 원하지 않은 것도 너희들이 위험하지 않았으면 해서 한 거야. 그러니까 내 행동의 기준은 내가 생각하는 소중한 사람들이 얽혀있느냐, 얽혀있지 않느냐. 그 차이일 것 같아.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내 뭔가를 말하려는 듯 했지만 정우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일부러 입꼬리를 올렸습니다.
"아니. 이런건 넘어가자. 아무튼 그런 부장이야. 나는. 착한 선인은 아닐뿐더러, 정의감이 넘치는 열혈 사내도 아니지. 굳이 말하자면 나도 너희들과 큰 차이는 없어. 때로는 연애를 하고 싶을 때도 있고 청춘을 즐기고 싶기도 해. 허나 수많은 것을 포기했을 뿐이야. 단지 그 정도야." -
140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9:56:41마이너스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으니까 안심하세요!
-
141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9:57:34>>0 이거 달고 탐색하는 레스가 있어야 점수가 인정되는 것이에요. 여러분.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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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현주 (GBjUm7OxDE) 2021. 5. 9. 오후 9:57:35>>0
풍선 터트리기로 얻은 인형들을 안고 힘들게 힘들게 갈길을 가다 포인트를 까먹은 것이 생각났다.
인형들이 떨어지지 않게 부들부들 폰을 꺼낸다.
찰칵
.dice 1 6. = 6 -
143 현주 (GBjUm7OxDE) 2021. 5. 9. 오후 9:57:45오.....
-
144 호치주 (8SMkCpxpoc) 2021. 5. 9. 오후 9:58:36>>141 (사실 깜빡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그럼 리롤 원찬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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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성태주 (NDH9rfSXiI) 2021. 5. 9. 오후 9:59:12>>141아..
-
146 은하주 (qOtvspGHcc) 2021. 5. 9. 오후 9:59:33(시체)
재...갱신... -
147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10:00:51탐색레스를 쓰지 않은 분들은 리롤을 하셔야 하는 것이에요!
그리고 어서 와요! 은하주! 시체라니요! 불사조의 깃털! (강제 소생) -
148 이 찬율 - 훈련(15) (zJIIpsxboA) 2021. 5. 9. 오후 10:01:25>>0
"교수님은 여기 왜 오셨어요?"
"이찬율이 오랜만에 보러 왔다. 점마 을매나 성장했는지 봐야제."
"찬율이 여기 없어요. 지금 빌딩에서 암벽등반 중일 텐디요."
---------------
"후욱...후욱..."
인첨공의 빌딩에서 암벽등반(?)을 하고 있는 찬율이었다.
몸이 온통 땀범벅이다. -
149 은하주 (qOtvspGHcc) 2021. 5. 9. 오후 10:02:14피토한다....
일단.. 10시 20분까지이... 체크으으으....
할...게에.......... -
150 하제주 (Bhi5YwWMJQ) 2021. 5. 9. 오후 10:02:25>>0
왜 두번 연속으로 꽝이 걸리는가.
딱히 상품을 노리는 건 아니지만, 일단 기분이 나쁘다.
이렇게 된 이상 점수를 마구 먹어줘야...
하제는 눈에 불을 켜고 QR코드를 찾아나선다. 저기 저 춤추는 풍선인형의 뒤통수에 코드가 보인다.
코드를 찍으려는데 인형이 자꾸 움직인다. 이 요망한 것!
.dice 1 6. = 4
1점/5점/10점/50점/-5점/-10점
현재 포인트: 0 -
151 하제주 (Bhi5YwWMJQ) 2021. 5. 9. 오후 10:02:53드디어...(털썩
은하주 어서와~~ -
152 다나주 (r2rpSLJ6As) 2021. 5. 9. 오후 10:03:20다들 어서와~♡ 하제주 50 축하하구 체크하면서..
갤럭시..괜찮아..? -
153 하제주 (Bhi5YwWMJQ) 2021. 5. 9. 오후 10:03:29체크ㅡㅡㅡ
-
154 선우호치 : 이벤트 (8SMkCpxpoc) 2021. 5. 9. 오후 10:04:51>>0
[Unvaild Code]
[err: 이미 사용된 코드입니다. 아쉽네요!]
라는 까닭으로 침울해져 있었던 것이다. 다행히 그 옆에 하나가 더 있다!
.dice 1 6. = 3 -
155 은하주 (qOtvspGHcc) 2021. 5. 9. 오후 10:04:56아...니......ㅣ........
-
156 세화주 (BnGUp9h5aY) 2021. 5. 9. 오후 10:05:02>>149 오케이 체크~~!! 푸처핸썹!!!!! 은하주 오늘 하루 넘 수고많았다..!! (토닥
-
157 호치주 (8SMkCpxpoc) 2021. 5. 9. 오후 10:05:37현재 포인트는 15!
호치주도 체크할게요. 😉 -
158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10:06:50은하주! 쓰러지면 안되는 것이에요! 힘을 내요!
-
159 현주 (GBjUm7OxDE) 2021. 5. 9. 오후 10:07:08저도 체크할게요!!
-
160 찬율주 (zJIIpsxboA) 2021. 5. 9. 오후 10:08:05체크!
-
161 진노을-탐색 (F5/pL.T6LA) 2021. 5. 9. 오후 10:08:34>>0
진짜... 진짜 엉뚱한 곳에 많아요 QR코드는! 가령, 지금 여기 공중화장실 청소칸의 문 위쪽 같은...
.dice 1 6. = 3
이전 포인트 : 15
//거봐. 내가 뭐랬어요 하제주! 다음은 50이랬죠!
빨리 나를 칭찬해요 빨리 -
162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10:09:41헉... 은하주 괜찮아요? 일단 체크할게요!
-
163 세화주 (BnGUp9h5aY) 2021. 5. 9. 오후 10:11:01>>0
이번거는 어디에 숨어있을까. 묘하게 지금 상황에 몰입해서는 지금 이 코드찾기에 잔뜩 집중하고 있었어. 역시 노는날은 놀아주는게 제맛이지. 일할때도 이 상태만 아니면 상관없다고 생각하면서, 기어코 숨겨져있던 QR코드 하나를 더 찾아냈어. 이게 여기 있었구나.
.dice 1 6. = 4
지금까지 총합 15 포인트. -
164 다나주 (r2rpSLJ6As) 2021. 5. 9. 오후 10:11:05
-
165 시현주 (TexYosZlxU) 2021. 5. 9. 오후 10:11:07>>0
"아 맞다."
이래저래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체허하고 놀러다니느라 신경을 못 썼습니다.
"찾으려니 안 보이네여.."
그렇게 .dice 20 50. = 40분만에 찾은 qr에 앱을 찍습니다.
"얼마가 나오려나여~"
.dice 1 6. = 5
1.1점
2.5점
3.10점
4.50점
5.-5점
6.-10점
현재 0점 -
166 안나주 (z2nRXJl/pQ) 2021. 5. 9. 오후 10:11:18>>0
해가 지면 나무에 걸려있는 조명 장식에 불이 들어온다.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같아. 요즘은 그런 날이 아니어도 자주 설치하는 것 같지만.
게다가 나름 신경을 썼는지, 찬찬히 보니 반짝이는 게 글자 모양이다. 인-.-천 옥의 티 하나를 제외하면. 조경수 근처로 다가가서 장식물을 뒤적거려 본다. 잘못 걸린 꼬마 전구를 잡아 뒤집으면, 어라, qr코드.
100점 모을 수 있을까.
.dice 1 6. = 3
//저도 체크 할게요! -
167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10:11:44오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
168 시현주 (TexYosZlxU) 2021. 5. 9. 오후 10:11:45다들 어서오세요. 가능할진 모르겠네요.. 조금 보다 괜찮으면 해아 하려나요.
-
169 은하주 (qOtvspGHcc) 2021. 5. 9. 오후 10:11:56>>164 크아아앆 (피토
-
170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10:12:01ㅋㅋㅋㅋㅋㅋㅋ 짤 진짜...😮😮
세화주 50점 축하해요🎉🎉🎉🎉🎉 -
171 하제주 (Bhi5YwWMJQ) 2021. 5. 9. 오후 10:12:20노을주의 예지력에 박수를...
-
172 하제주 (Bhi5YwWMJQ) 2021. 5. 9. 오후 10:12:47다들 어서와~~~
-
173 세화주 (BnGUp9h5aY) 2021. 5. 9. 오후 10:13:01샷~~! 5랑 6만 주지 말아라 다갓 내맘알지??
>>170 고마워~~!!!!! X3 -
174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10:13:28>>171 박수 말고 빨리 칭찬하라고!!!!!!
-
175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10:15:00큰일났다.
300점을 가져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을지도 모르겠어! (동공지진) -
176 하제주 (Bhi5YwWMJQ) 2021. 5. 9. 오후 10:16:11
-
177 다나주 (r2rpSLJ6As) 2021. 5. 9. 오후 10:16:43꺄~~ 다들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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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성태-정우 (CWOXKp/PEA) 2021. 5. 9. 오후 10:17:34"네가 인첨공의 상징이라고?..일단 그래 맞아."
성태는 단순히 레벨이 높고 책임지는 것이 많다는 이유로 그가 그 스스로를 인첨공의 상징이라 지칭하는 것이 이해가가지 않았다.
"그렇구나 현직 임시 암부. 언젠가 넌 넘버즈로서 손에 피를 묻힐때가 올꺼야. 선과 악을 구분하지 않고 윗분들의 개가 되어 타인의 생명을 해한다면...그건 그저 살인기계일뿐 인간 자격이 없는 거겠지."
오렌지주스를 마저 들이키고 계속 걷는다.
"네 행동의 선택이 오로지 네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가 안전하냐, 안전하지 않냐로 판가름난다면 너 자신이 기준이되는 판단은 안하는거야?"
성태는 정우의 대답에 그동안 느끼고 있었던 존경심이나 경외심이 사라졌다. 그와 동시에 동질감이 느껴졌다. 이녀석도 결국은 사람이구나. 나처럼 무엇인가 약점이 있는 인간이구나 생각했다.
"의외라니? 힘과 돈, 경쟁심과 사랑이야말로 인간에게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잖아? 네가 부원들을 소중한 사람이라 생각해주는 건 고맙네."
정우의 답에 성태는 주스를 모두 마시며 목을 축였다.
"왜 포기를 해? 그냥 즐겨. 너 자신을 과대평가하지마. 너 하나 쯤 없어도 세상이 뒤집히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 네 소중한 사람이 위험에 빠지는 것도 아니야. 그러니 책임감, 의무감 따위 내려 놓고 현재를 즐기는 게 어때?"
현재야 말로 신이 준 최고의 선물이라 성태는 생각했다. -
179 성태 (CWOXKp/PEA) 2021. 5. 9. 오후 10:19:00>>0
정우와 길을 걷다가 우연히 두번째 QR코드를 발견했다.
"과연.."
.dice 1 6. = 2 -
180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10:19:01오.. 이건...
.dice 1 2. = 2
1.진실되게
2.거짓되게 -
181 성태주 (CWOXKp/PEA) 2021. 5. 9. 오후 10:19:33유감
-
182 성태주 (CWOXKp/PEA) 2021. 5. 9. 오후 10:20:35체크! 현재포인트 55!
-
183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10:20:40진실된 답이 듣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다시 한번 롤을 해보도록 하지요.
.dice 1 2. = 2 -
184 은하주 (qOtvspGHcc) 2021. 5. 9. 오후 10:20:51좋아 20분 됐으니 남은거 마저 진행하겟스-
오늘의 일정이 개ㅅ이어서 오늘 내로 못 끝낼거 같다.. -
185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10:20:58일단 이벤트 중이라고 하니 킵을 하는게 낫겠네요!
그래도 이어는 둘게요! -
186 이 찬율 - QR 코드 (zJIIpsxboA) 2021. 5. 9. 오후 10:22:03>>0
" 1, 5, 10, 50, -5, -10"
.dice 1 6. = 3 -
187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10:22:15[6층 - 물리실험실]
->치명타! 찬율의 공격이 명중했다!
->세화의 공격이 명중했다!
->성태는 피해를 입을 뻔 했으나 노을의 도움으로 방어했다
->현의 공격이 명중했다!
->다나의 공격이 명중했다!
남성은 찬율의 폭발적인 공격으로 자세가 크게 휘청였다. 입가에 피를 머금었으나 뱉어내는대신 도로 삼켜버리는 기행과 함께 아직 멀었다는 듯 자세를 다잡고선 이어지는 공격에 대비하려했다.
세화와 현의 공격은 분명 위협적이었지만 팔다리를 가볍게 움직이는걸로 치명상을 입은 것을 피했으며, 다나의 감전으로 비틀거리는 가 싶더니 있을 수 없는 정신력으로 버텨냈다.
"...!"
방금의 공격으로 일반적인 사람, 그게 아니더라도 어지간한 인간이라면 쓰러져야 하는게 정상이었지만, 그는 달랐다. 다시금 불타오르기 시작한 그의 몸뚱이는 태양보다 더욱 밝게 타오르기 시작하더니 이내 저지먼트를 집어삼킬정도로 거대해져갔다.
"......"
그의 노란 눈동자가 더욱 더 빛을 발했다. 어찌나 뜨거운 열기였는지 콘크리트마저 녹여버릴 정도로 남성의 주변은 뜨거워져갔고, 화염의 파도를... 파도를?
건물 전체가 거친 소리를 내며 흔들리기 시작하자 남성은 연산을 그만 둔 채 가만히 일행을 바라보았고, 자신이 가로막고 있던 벽이 좌우로 갈라져 다음으로 향하는 길을 드러내자 한숨을 내쉬며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늘 무미건조한 표정이었던 남성이 처음으로 지어보인 감정표현이었다.
"이 뒤에 트웰브가 있다. 빨리 쓰러트리고 가야지, 그치?"
그 말과 함께 방금 전 까지 일행을 공격하던 주먹을 거둬 양 팔을 펼쳐보였다.
마치 무방비한 자신을 빨리 죽이고 올라가 버리라는 듯이.
[지하 2층 - ???]
시현이 알아낸 암호를 컴퓨터에 입력하자, 빵빠레와 같은 활기찬 음악이 들려며 거대한 컴퓨터가 숨겨진 통로를 드러내듯 좌우로 갈라지기 시작했다. 건물 전체가 흔들릴정도로 덜컹거리며 숨겨진 통로를 완전히 드러낸 컴퓨터는 힘 없는 소리를 내며 꺼져버렸고, 서준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둔 채 고개를 갸웃거렸다.
"......"
딱 봐도 수상해보이는 장치였지만, 지금 이 장소에서 더 이상 캐낼 수 있는 정보가 없는 마당에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했던 서준은 일행들을 돌아보며 다시 한 번 독려했다.
"괜찮을거야. 가자."
제일 먼저 앞장서서 걸어가던 서준은 머지않아 자신이 어느 한 응접실처럼 생긴 장소에 다다랐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그 앞에는 수 많은 모니터들과 함께 의자에 앉아 연구소의 모든 구역을 감시하고 있던 어느 남성이 앉아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생각외로 빠르게 도착했군요, 저지먼트."
빙글, 의자를 뒤로 돌리며 모습을 드러낸 그의 얼굴은 겉보기엔 퍽이나 인자해보이는 중년 남성의 모습을 하고있었으며, 오른손에는 지포라이터가, 왼손에는 비싸보이는 시가가 들려있었다.
"그럼, 보물방을 발견한 모험가들에겐 선물을 줘야겠지요."
그렇게 말하며 싱긋 미소짓는 남성이었다.
//10시 40분까지- -
188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10:22:39읍.. 일단 은하주 화이팅..! 재밌는 진행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구 열심히 참여한다는 말밖에는 ㅎㅎㅎㅎ
-
189 권세화 (BnGUp9h5aY) 2021. 5. 9. 오후 10:23:03>>0
"아니. 쓰러트리지 않을거야."
나는 능력 연산을 그만두고 경계를 조금 줄였어. 이정도라면, 의도하고 있었던 대로 흘러가게 돼. 치명상도 입히지 않고 안전하게 진압 성공이야. 전의를 상실한 상대에게 더 무슨 짓을 한다는 건.. 그게 진짜 과잉진압이라고 평가할만한 요소지. 응.
"수고 많았어. 팔은 그만 거두고.. 잠깐 쉬고 있어."
무엇으로 당신을 포박한다고 한들 능력으로 순식간에 녹여버리겠지. 아니면 불태워 버린다거나. 쇠사슬 같은 걸로 묶어둔다면 좋겠지만.. 애석하게도 그런게 있을리가 없구. 자. 계속 그러고 있어봐야 당신의 팔만 아플거야. 알아서 상처 치료해도 좋고, 체력을 비축해두고 있어도 좋으니 일단 쉬어. 퍽 다정한 말투였지만 표정에서는 아무런 감정도 묻어나지 않은 채 당신을 올려다보다가, 연구소 한 켠으로 당신을 부축해서 이동시켜주고 나서야 안심하고 열린 벽 안으로 들어갈수 있었어. -
190 이 찬율 (zJIIpsxboA) 2021. 5. 9. 오후 10:25:45>>0
"..."
녀석에게 치명타를 날린 뒤, 녀석은 체구가 갑자기 커지면서 열기는 더 달아올랐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자세를 잡았지만, 갑자기 생겨난 통로를 보고는 녀석은 전투를 포기한 듯이 무방비 상태의 자세를 잡았다.
"아저씨, 싸우기 싫으면 싸우지 마. 어쨋든 우린 간다."
적의를 잃은 듯한 남자의 모습을 보고는, 자신의 공격하라는 자세를 잡은 남성을 공격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려고 한다.
"어쨋든 저기에 트웰브 있는 거 맞지? 어차피 죽을 운명이라고 생각했나 봐? 그냥 이 기회에 어디 숨어서 살아. 우리가 죽이긴 죽였다고 할게." -
191 요안나 :훈련 (z2nRXJl/pQ) 2021. 5. 9. 오후 10:30:33>>0
"항상 수제 간식을 가져오는 거에대한 보답으로~ 오늘은 나도 선물을 가져왔어. 특별히 만든 수제 '차'야."
"오... 원예부에서 차 나무도 키워?"
"응? 어, 응. 키우긴 키워. 내가 손댄 적은 없지만."
"...? 뭐야~ 그럼 남의 나무에서 서리한거야? 아무튼 고마워, 향이 되게 좋다."
"물에다가 추출물만 바로 희석했으니까 100% 수제아냐?"
말 하자 마자 주르륵, 입에서 찻잔으로 다시 되돌아가는 찻물이란. 먹어도 안 죽을 텐데! 억울한 눈으로 바라보지만 이미 늦은 것 같다. -
192 선우호치 : 이벤트 (8SMkCpxpoc) 2021. 5. 9. 오후 10:30:39>>0
'담배...' 혐연가인 호치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냥 담배도 아니고 왕담배를 들고 있었으니.
하지만 안티스킬보다도 먼저 공격할 수는 없다. 호치는 경계하면서, 언제라도 발포할 준비를 마친 총잡이처럼... 장갑을 쥔 손을 꾹 움켜쥐었다. -
193 정우 - 성태 (LunKq7RuaU) 2021. 5. 9. 오후 10:30:45성태가 하는 말에 정우는 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말라니. 그 말에 그저 소리없는 웃음소리를 낼 뿐이었습니다. 허나 그것으로 아무 것도 따지지 않았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그저 넘어가는 것에 가까웠습니다. 이 인첨공에서 레벨5 중에서도 최고위급 레벨인 퍼스트클래스에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이는 아마 그 정도가 아닐까라고 생각을 하기에 고맙다라는 생각을 하나, 그것이 괜히 정우의 마음을 찌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게시판에서도 붙힌 적 있는데. 모두가 소중하다고 말이야. 아무튼 내가 언젠가는 넘버즈로서 손에 피를 묻힐 수도 있다라. 인간 자격이 없다라. 그럴까. 그렇겠네."
그저 침묵을 지키면서, 그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따지지도 않고, 말하지도 않고 그저 침묵을 지키는 것이 그가 선택한 행동이었습니다. 사실상 그게 일반적인 반응이라고 정우는 생각했고 그에 대해서 자신을 스스로 변호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입꼬리를 관리하면서 정우는 아무런 말 없이 딸기 주스를 더욱 강하게 쪼오옥 빨아마셨고 비어있는 컵을 근처 쓰레기통에 휙 버렸습니다. 만약 아슬아슬하게 빗나간다면 바람을 일으켜 바로 위로 올렸을 것입니다.
"이래보여도 나는 지금을 꽤 즐기고 있는데 말이야. 연애를 안하고 청춘을 조금 덜 즐긴다고 해서 안 즐기는 건 아니야. 아니면 뭐야. 저지먼트 부장이 모범을 보이라는거야?"
괜히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하면서 정우는 성태를 바라보며 괜히 피식 웃었습니다.
"나는 그 관련 질문은 늘 회피했었지. 그럼 정말로 알고 싶은게 있다면 하나만 진실을 말해줄까?"
그렇기에 보이즈토크일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화를 내는 것은 아니고 어쩔 수 없겠지 하면서 체념일 뿐이니 조마조마하는 반응은 없길 바라며. -
194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10:31:14그리고 성태주 페턴상 필시 이 이후의 답레는 내일 올라올터!
그러니까 관전한다! -
195 백하제 (Bhi5YwWMJQ) 2021. 5. 9. 오후 10:32:09컴퓨터가 숨겨진 통로를 드러낸다. 요란한 움직임이다.
서준을 뒤따라 통로를 걸어가는데, 이 음침한 지하 연구실에 어울리지 않는... 응접실이 나온다.
그런데, 모르는 누군가가 있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랄까. 게다가 그리 호의적인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누구신데요."
하제는 남성을 노려본다. 불길한 느낌. -
196 진노을 (F5/pL.T6LA) 2021. 5. 9. 오후 10:32:14>>187
>>0
싸우다 말고, 이건 또 뭐 하는 상황이죠? 내가 분명히 현실감이 들지 않는다고 했지? 나는 호기심이 많아서, 게임을 할 때에도 남들이 가지 않을 곳을 가보고 싶어 하는 성격이라. 내가 당황한 만큼, 나도 너를 당황하게 할 수 있다고요. 아니, 그러고 싶어.
노을은 다음 층으로 향하기 전에, 양 팔을 벌린 남자에게 가볍게 포옹을 하고 지나가려 합니다. 그를 가소롭다는 듯이 올려다보면서요. -
197 성태-이벤트 (CWOXKp/PEA) 2021. 5. 9. 오후 10:32:21"고마워, 노을아. 이 빚은 나중에 갚을게"
짧게 감사인사를 하고 다시 공격을 시도하나 곧이어 주먹을 내린 사내의 행동에 당황하며 제자리에 멈췄다.
"... 당신 대체 뭐하는 사람이야?"
물론 쓰러뜨릴 기세로 공격했지만 이것을 원하던 것은 아니었다.
"뭐하는 짓이야! 어서 덤벼!" -
198 이현 (GBjUm7OxDE) 2021. 5. 9. 오후 10:32:49>>0
남자는 그 많은 공격을 버터내고 각성이라도 한듯 점점 거대해졌고 뜨거워졌다.
하지만 건물이 흔들리자 연산을 그만둔건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는 마치 자신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란듯 두 팔을 벌려 공격을 기다렸다.
현은 무표정으로 말했다.
"아니. 우리는 사람을 죽이러 온게 아니야. 구하러 온거지."
이럴 때 안나의 능력을 쓸 수 있었으면 좋을텐데. 수면제를 먹이면 더 이상 걱정해도 되지 않으니.
현은 남자를 지나쳐 벽에 난 길로 향했다. -
199 노을주 (F5/pL.T6LA) 2021. 5. 9. 오후 10:35:40>>197 이거는 아마도 다음에 또 맥주 사달라고 할지도🤭
-
200 성태주 (qcd4Ygo6U6) 2021. 5. 9. 오후 10:38:36>>199 이번엔 과연 거절할 수 있을것인가!
-
201 요안나 :이벤트 (z2nRXJl/pQ) 2021. 5. 9. 오후 10:39:43>>0
푸르스름한 조명 아래 실험 공간과 절대 어울리지 않는 빵빠레가 울린다. 설마 내가 머리 속으로 상상한 걸까, 그런 생각까지 했지만, 주변 반응을 보면 다행히 나만 들은 건 아닌 것 같아.
저 관들을 그대로 두고 간다니 마음이 편하지 않은데. 우리를 적대할 것 같다는 위기감도 있지만, 저런 형태로 남아있는 건 본인에게도... 실례가 아닌가.
하지만 저것들이 유리관 밖으로 걸어 나와 의사를 가지고 말한다면 그때부터는 하나의 개체로 받아들이지 못할 것도 없다- 그 정도로 생각을 정리한다.
불퉁한 얼굴로 겨우 납득한 안나는 서준의 말에 따른다.
숨겨진 길을 따라. 초대에 응하기 위해서.
"선물이라니. 그래서 비밀번호가 크리스마스인가여, 산타할아버지?" -
202 채다나 (r2rpSLJ6As) 2021. 5. 9. 오후 10:44:55갸아아아...(날아감
-
203 시후(천영) - 훈련 (mN4svD.zSs) 2021. 5. 9. 오후 10:52:40>>0
오늘 한 일 목록
공원 뺑뺑이 50바퀴
옆구르기 뺑뺑이 1바퀴
줄넘기 1000회 -
204 시후(천영)주 (mN4svD.zSs) 2021. 5. 9. 오후 10:53:49체크 가능한가요?
-
205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10:54:28어서 와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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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하제주 (Bhi5YwWMJQ) 2021. 5. 9. 오후 10:56:19천영주 어서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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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성태주 (qcd4Ygo6U6) 2021. 5. 9. 오후 10:59:08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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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성태-훈련 (qcd4Ygo6U6) 2021. 5. 9. 오후 11:01:22>>0
불꽃을 만들기위해 열심히 나무를 비볐다. 참나무의 타는 온도는 1300도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그정도 열기를 내는 것은 무리다.
조금 더 노력하자.
2 -
209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11:02:13[6층 - 물리실험실]
남성이 전의를 거두자 저지먼트 역시 더 이상 싸울필요는 없다는 투의 반응으로 일관했다.
이미 예견되었던 일이었다. 저지먼트는 살인을 할 줄 모르는 학생들이었고, 반대로 그들은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선 살아갈 수 없었던 운명이었으니까.
"......"
노을이 그를 가볍게 포옹하며 가소롭다는 표정으로 올려다보았지만 망부석같은 사내는 그녀를 내려다보지도 않고 무시하는 반응을 보였다.
자신을 죽이고 지나가버린 저지먼트가 있던 자리를 멍하게 바라만 보고 있을뿐인 남성을 뒤로, 일행은 이어진 길을 따라 계속해서 위로 올라갔다.
"때마침 윗층 학생들이 '그'를 만나러 가는 것 같군요. 반겨줘야 겠습니다."
7층으로 향하던 일행은 건물 전체에 울려퍼지는 낯선 노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군데군데 배치되어있는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목소리였고, 그런 일행들의 눈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은하와 노란 머리카락의 남성이었다.
"한 때는 피를 나누었던 형제에게 죽임당하는 운명이라니, 비참하군요."
노인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동시에 은하와 대치하고 있던 남성이 쏘아낸 탄환에 은하의 몸이 꿰뚫리며 힘 없이 풀썩 쓰러져버리고 말았다.
"초대받은 인원들이 너무 늦게 도착했군."
쓰러진 은하를 뒤로하고서, 노란 머리카락의 남성이 일행들을 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지하 2층 - 응접실?]
중년의 남성은 끌끌 웃으며 자신을 경계하는 하제와 호치를 가소롭게 보는 듯 했다.
반면에 장난스레 말을 걸어오는 안나의 반응에 중년의 남성은 불 피우지 않은 담배를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리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래요, 친구 하나를 구하기 위해 이 곳 까지 찾아온 착한 여러분들을 위한 선물이랍니다."
부드러운 말투였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의미는 결코 부드럽지 않았다. 오히려 생각이나 감정을 읽을 수 없어 그의 속내가 어떤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시끄럽군, 댁이 이 연구소의 책임자인가?"
이에 서준은 총구를 겨누며 노인을 위협했고, 노인은 자세를 삐딱하게 앉아 그런 서준과 저지먼트를 응시했다.
"안티스킬인가 보군요, 흠? 좋습니다. 날 싫어해도 좋아요. 하지만 당신들이 줄곧 쫓아왔던 것에 대한 진상은 알아야하지 않겠습니까?"
겁 먹은 기세 없이 오히려 여유로워보이는 노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터벅터벅 수 많은 모니터를 바라보았다.
"때마침 윗층 학생들이 '그'를 만나러 가는 것 같군요. 반겨줘야 겠습니다."
정중앙에 놓여있는 작은 모니터에는 은하와 다른 일행들의 모습이 비춰졌다.
"한 때는 피를 나누었던 형제에게 죽임당하는 운명이라니, 비참하군요."
화면에는 노란 머리카락의 남성이 쏘아낸 탄환에 힘 없이 쓰러지는 은하가 있었다.
"자, 이제 얘기해보도록 하지요."
"카노푸스 연구소, 본디 '레기온 프로젝트'라는 생물 병기를 만들어내기 위한 실험이 운영되고 있던 연구소였습니다."
그는 일행들을 돌아보며 빙긋 웃었다.
//11시 22분까지-
천영주 어서와~ 체크 가능~ 천영주는 어제 윗층으로 갔었으니까 7층에 있는 일행이랑 같이 움직이면 된다! -
210 이현 (GBjUm7OxDE) 2021. 5. 9. 오후 11:04:32>>0
화살의 크기를 조절해보기로 했다. 우선 작은 것부터 천천히.
작은 것은 잘 날라갔다. 문제는 큰거.
일단 얼만큼 크게 해야할지도 감이 안잡혔다. 한 이정도...?
화살을 날려보았다.
"...!"
앞에 땅에 구덩이가 파였다.
만드는게 문제가 아니라 날라가는게 문제구나... -
211 현주 (GBjUm7OxDE) 2021. 5. 9. 오후 11:05:27어머낫 위는 훈련레스에요!!
-
212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11:05:53알고있따!!
-
213 이 찬율 (zJIIpsxboA) 2021. 5. 9. 오후 11:08:10>>0
".....!!"
사이렌에서는 노인의 목소리가, 앞에서는 전에 본 노란머리 남성이 있었다. 빨간머리 아저씨는 순수하게 자의에 의하며 싸우는 느낌이 아니었지만, 저 놈은 달라. 여차하면 죽이거나.. 우리가 죽거나.
그리고 총에 맞은 은하.
하지만 성급하면 안 됐다. 먼저 앞의 남자를 박살내야 은하를 구할 수 있었으니깐 말이야.
"둘 중에 누가 죽을지 보자고."
자세를 잡으며 말했다. -
214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11:09:54아아.. 서술 하는 걸 까먹었네
이 노인네는 찬율이가 지난번에 서틴이랑 같이 만났던 그 할배임니다 :3 -
215 호치주 (8SMkCpxpoc) 2021. 5. 9. 오후 11:10:22이번 턴은... 스키입... 🤤
-
216 권세화 (BnGUp9h5aY) 2021. 5. 9. 오후 11:10:27>>0
스피커를 통해 들려오는 목소리를 듣고 나는 고개를 갸웃여. 뭐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데. 윗층 학생이라면.. 우리? 아래층 상황은 무사한걸까?
"은하!.."
목소리를 높이려던 나는 들려오는 이야기에 다시 멈칫해. 피를 나누었던 형제. 상당히 의미심장한 발언인데. 나는 문득 전에 보았던 식스와 서틴. 그리고 은하의 모습을 차례차례 겹쳐봐. 아니. 그들 뿐만이 아냐. 빵봉지도. 아까 그 빨간 남자도. 하나같이 신경쓰이지 않는 부분이 없지 않았었기에. 그저. 성급히 행동하지 않고 은하와 노란 머리 남성의 사이에 끼어들듯이 서서 더 이상 은하에게 공격을 가하지 못하게 하려고 할 뿐이야.
"... 전부 너가 벌인거야? 보안장치가 부서진 것도."
그리고 은하를 닮은 빵봉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그 애가 괴상한 모습으로 변해있던 것도. 당장이라도 능력으로 머리를 꿰뚫고 싶었지만, 일단 꾹 참았어. -
217 성태-이벤트 (qcd4Ygo6U6) 2021. 5. 9. 오후 11:10:43>>0
"은하야!!"
은하와 대치하고 있던 남성이 쏘아낸 탄환에 은하의 몸이 꿰뚫리며 쓰러졌다. 성태는 뒷일은 생각치 않고 그를 향해 달려갔다.
서둘러 그의 옷을 벗기고 지혈을 시도했다. 자신이 남자처럼 불꽃 자체를 다룰 수 있다면 불로 지질 수 있었을텐데. 이런 상황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정신차려! 은하야!"
성태는 노란머리의 남자를 노려보며 천천히 일어났다.
"너 이자식.." -
218 안나주 (z2nRXJl/pQ) 2021. 5. 9. 오후 11:12:52자아암시...배가 아파서... 한턴 패스할게요 해결보고 오겠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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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11:13:17옥-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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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백하제 (Bhi5YwWMJQ) 2021. 5. 9. 오후 11:13:45노인은 일견 여유로워보이는 태도다. 도대체 무슨 꿍꿍이일까...
모니터에 은하와 부원들의 모습이 나온다.
곧 은하는... 노란 머리에게 공격을 당해 쓰러진다.
아니, 저 아이가 진짜 은하인가? 아까 지나오면서 봤던 '클론'일 확률은?
어느 것이 진실인 지도 모른다. 아직까지는 모르는 게 너무 많다.
애초에 은하는 왜 여기로 온 거지?
하제는 여전히 경계를 풀지 않고, 노인을 바라본다. -
221 하제주 (Bhi5YwWMJQ) 2021. 5. 9. 오후 11:14:18안나주 다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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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11:16:30아이고. 다녀오세요! 안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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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이현 (GBjUm7OxDE) 2021. 5. 9. 오후 11:17:48>>0
어디선가 기분 나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반기긴 뭘 반겨. 죽을 뻔 했구먼.
걷다보니 눈 앞에 은하와 노란 머리카락의 남자가 서있었다.
놀라기도 전에 남자가 쏜 탄환에 은하가 풀썩 쓰러졌다.
"은하야!"
현은 서둘러 은하를 향해 달려갔다. 내가 너 죽는 모습 보려고 너를 업고 계단을 뛰어간 줄 아냐!
하지만 생각해보니 은하는 회복기술이 있다. 은하를 뒤로 하고 남자와 마주섰다.
눈에는 분노, 그것만 보였다.
"당신 누구야. 은하한테 왜 이러는거야."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해 연산을 미리 외웠다. -
224 채다나 (r2rpSLJ6As) 2021. 5. 9. 오후 11:22:11>>0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와 노란 머리카락의 남성, 스피커, 그리고 은하.
그가 쓰러지자 다나는 아무 말 없이 남성을 바라보았다.
"너희가 원하는 건 이런 거였나보네."
혹은 너희의 삶이 이런 것이거나.
"하야. 일어나."
별자리로 올라가긴 이르잖아.
다나가 공허히 중얼거렸다. -
225 시후(천영) - 이벤트 (mN4svD.zSs) 2021. 5. 9. 오후 11:25:38>>0
설마 지금 죽이지는 않았겠지.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는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죽일 이유는 어디에도 없었다. 우리는 막 도착한 참이니 타이밍이 적절치 않다. 나라면 좀 더 나중을 골랐겠지. 뭐, 모든 사람이 다 같지는 않지만?
"어어라, 도원결의라도 했어? 막, 막, 복숭아 나무 아래서 술이라도 나눠마신 거야? 그런 거야? 응?"
그러고보니까 피도 나눠야했나? 그럼 술잔에 피라도 탄 거야? 어느 곳에서는 서로 손에 상처 내고 피 나는 상처를 마찰시키기도 했다는데 그렇다면 아팠겠다! 아니면 진짜 찐 가족? 대가족인 거야? 그럼 가업인가? 잠만, 세상에나 그럼 눈물겨운 가족 상봉 장면을 내가 방해...!한 건 아닌가? 일반적인 가족이라면 쏘지는 않을테니까. 수혈이라도 했나?
"생각해보니 한 때 피를 나눴다는 건 지금은 아니라는 소리잖아? 그럼 상관없네!" -
226 시후(천영) - 이벤트 (mN4svD.zSs) 2021. 5. 9. 오후 11:25:57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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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성태주 (tlt/fUUZSw) 2021. 5. 9. 오후 11:27:25미안하지만 더는 힘들것같아요. 굿ㄴㄱㆍ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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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하제주 (Bhi5YwWMJQ) 2021. 5. 9. 오후 11:29:32성태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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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11:29:50안녕히 주무세요! 성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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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현주 (GBjUm7OxDE) 2021. 5. 9. 오후 11:30:05좋은 꿈 꾸세요 성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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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시현주 (TexYosZlxU) 2021. 5. 9. 오후 11:30:49다들 어서오세요.
성태주는 안녕히 주무시고요.
생각이 깊게 되지 않는군요. 팝그작입니다. -
232 안나주 (z2nRXJl/pQ) 2021. 5. 9. 오후 11:38:01흐아악 컴백...
성태주 안녕히주무세요~ -
233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11:41:45다시 어서 와요! 안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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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11:41:52[7층]
은하가 쓰러지는 모습에 당황하는 부원들, 자신에게 노골적으로 표출되는 적개심에 남성은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끅끅대며 머리를 붙잡고 웃음을 참고있었다.
"정말 눈물겨운 우정이로군."
작게 웃음을 흘리며 그의 푸른 눈동자가 변했다. 이따금씩 은하의 감정이 격해졌을때, 그의 노란 눈동자가 변한 것 처럼 비슷한 형태로 변해있었다.
짐승을 연상시키는 동공, 검은 성흔이 새겨져있는 눈가. 생각해보면 식스를 비롯한 '카노푸스 연구소'의 모든 실험체들은 그러한 특징을 지녔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마치 이 곳에서 만들어졌다고 하는 '브랜드'와 같이.
"썩어빠진 인간을 위해 이렇게나 분노해주는 쓰레기들이 많다니 좋겠군 형제!"
그는 쓰러진 은하를 향해 외쳤다. 주체하지 못하는 분노를 표출하듯 손에 쥐고있던 권총을 쓰러진 은하에게 내던지며.
하지만 은하는 끄떡도 하지 않았다. 평소같았으면 아파하면서도 스스로의 능력을 사용해 상처를 재생시켜 억지로라도 일어났을 은하였지만, 던져진 권총에 머리를 맞아도, 성태의 부름과 다나의 목소리에도 그는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천사의 속삭임은 길 잃은 영혼을 이끌어준다. 복수를 위해 눈이 먼 혼을... 가여운 어린양과 어리석은 형제에게 천벌을!!"
성태가 지혈을 시도한 상처에서부터 육체의 조직들이 뿌리처럼 허공을 향해 뻗어갔다. 동시에 남성의 가슴에서도 동일한 형상의 육체 조직이 뿌리처럼 뻗어나가, 어느 순간 융합되었다.
"하, 하하하! 아하하하하하!!"
폭주, 초점을 잃은 그의 시선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은하의 육체를 흡수하기 시작한 그의 몸은 어느순간 기괴하게 변형되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소년의 모습이 되어 일행들을 마주했다.
짧은 노란색 머리카락이 잔잔하게 흔들리며, 싸늘한 노란색 눈동자가 한 명 한 명을 응시하더니, 그의 입가에는 기괴한 웃음이 지어져있었다.
"단절이다."
______<Twelve>
______<Seven>
______<Hybrid>
Connected.
//이번 보스전은 .dice 1 10. = 7을 씁니다
숫자가 높게 나오면 살아남는거고
낮게 나오면 :)
[지하 2층 - 응접실?]
잠깐의 침묵이 흘렀다. 서준과 저지먼트는 아무 말 없이 그저 노인을 노려볼 뿐, 그 반응에 노인은 어쩌겠냐는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이며 다시 의자에 앉아 깍지 낀 손을 테이블위에 올려놓았다.
그의 두 손에는 여전히 지포라이터와 시가가 들려있었다.
"레기온 프로젝트, 다시 말해 군단 프로젝트는 생물 병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인첨공의 능력자 아니, 그 이전의 것을 활용하고자 하여 비밀리에 진행되었던 실험입니다."
"실험 재료는 각지에서 '수입'해온 수백 수 천의 '차일드 에러'들. 그들의 능력 적성을 불문하고 문자 그대로의 '재료'로 이용해 새로운 능력자를 만들어내는 겁니다. 그래요, 일종의 인조인간이라고 보시면 되겠군요."
"그리고 당신들의 친구 트웰... 그러니까 사회에 나갔을때의 이름은 은하였나? 그 역시 레기온 프로젝트의 실험체로써 12번의 오리지널, '트웰브'라는 이름을 갖고있는 실험체입니다. 제 소유물이죠."
소유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손가락을 까딱인 그는 다시 한 번 빙긋 미소를 지었다.
"또 은하 학생이 찾아다니던 서틴이나.. 당신들이 만나봤을 아이들 역시 전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무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서틴은 최고이자 최상의 품질을 지니고있는 라스트 넘버, 완성작으로써 이 연구를 시행하는 존재의의였구요."
"살인사건을 통해 희생당했던 '노란 눈'을 지녔던 이들 역시 해당 프로젝트의 실험체였습니다. '노란 눈', 아시겠나요? 이들의 노란 눈동자는 단순 커리큘럼으로 인한 변형과는 다릅니다."
화면 너머로 은하가 노란 머리카락의 남성에게 흡수되는 장면이 보였다.
"일종의 마킹, 브랜드 네임을 붙이는 것과 비슷하게 이들의 노란 눈동자에는 일종의 표식이 있습니다. 그 왜, 은하군이 이따금씩 감정이 격해졌을때 눈동자가 변한 걸 보실 수 있었을 겁니다."
"이러한 '표식'을 통해 저는 사회에 풀려나게된 소유물을 전량 회수함과 동시에... 한 가지 재미난 실험을 하고자 했지요."
잠시, 목을 가다듬던 그는 서준과 하제, 호치와 안나를 힐끗 흘기며 물었다.
"혹시 질문있으십니까?"
..무척이나 태연했다.
//12시 5분까지!
노인이 하는 말들은 전부 스피커를 통해 윗층에서 싸우고있는 학생들에게도 들리는 정보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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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11:42:07성태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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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Captain ◆ABgtXke9Vs (LunKq7RuaU) 2021. 5. 9. 오후 11:45:18혹시나 차일드에러가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다시 용어 설명을 하자면..
차일드에러는 기본적으로 부모에게서 버려진 고아들을 의미해요.
물론 일반적으로는 그냥 고아들을 전부 차일드에러라고도 하는데 정말 원뜻은 부모에게서 버려진 말 그대로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그런 아이들을 의미한답니다. 참고해주세요! -
237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11:46:00각주 너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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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다나주 (r2rpSLJ6As) 2021. 5. 9. 오후 11:48:22노란 눈이...브랜드..아이덴티티..라고...? (죽은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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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이 찬율 (zJIIpsxboA) 2021. 5. 9. 오후 11:48:32>>0
"흑막이라는 녀석이 입이 너무 길어."
노란머리 남자의 말에 기가 빨리는 찬율.
찬율은 그저 저 남자를 박살내고 은하를 구할 생각 밖에 없었다. 그리고 들려오는 스피커의 소리...분명 목소리를 봐서는 전에 본 백발 중년이었다.
"뭐...뭐야?!"
갑자기 은하와 융합을 하더니, 녀석은 소년의 모습으로 변했다.
"......."
젠장.. 은하를.. 아니야. 이성적으로 생각하자.
녀석은 은하를 흡수했으니, 괴랄한 재생능력을 가졌을 확률이 높다. 그렇다는 건... 죽을 때까지 죽여야 된다는 것.
찬율은 자세를 잡고, 녀석의 공격에 대비하려고 한다.
'인핸스드 스트렝스 가동'
아까의 붉은 남성과는 다르다. 여기서 못 버티면 정말 죽어. 그러니깐.. 어떻게든 버텨야 된다. 저 녀석은 진짜로 광기에 찬 녀석이기에.. 전력을 다 해야 된다.
.dice 1 10. = 5 -
240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11:50:19노인: 프로젝트가 엎어지면서 그만(부들부들(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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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다나주 (r2rpSLJ6As) 2021. 5. 9. 오후 11:51:16BI가 있다면 CI가 있어야 하는 법...은 이미 명확한 비전이 있으니 CI까지 있구나 완벽한 회사였군 카노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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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권세화 (BnGUp9h5aY) 2021. 5. 9. 오후 11:52:50>>0
결국 이번에도 직접적인 답은 주지 않겠다는거지. 뭐가 그렇게 비밀이 많은건지. 사람들이라는 건. 싹 다 털어놓고 후련해지면 좋잖아? 이면따위. 보여주지 않아도 상관없는 거 아니던가? 비릿한 웃음이 입꼬리를 타고 올라와. 천천히 위로 휘어지며 그 웃음을 머금는 입. 썩어빠진 인간. 분노해주는 쓰레기. 그러는 너는, 신이라도 되나? 그나마 다행인 것은 스피커를 통해 들으라는 듯 울려퍼지는 노인의 목소리가 진실에 대한 갈증을 어느정도는 해소시켜주고 있었다는 거. 저 목소리마저 없었다면 진작 핀트가 나가버렸을지도 몰라.
"... 그렇게 나오시겠다."
오냐. 할테면 해봐. 어디 마음껏 날뛰어봐. 너의 의도대로 행동하게끔 가만히 놔두지는 않을테니까. 지금껏 한것보다 훨씬 장황한. 그리고 훨씬 복잡한 연산식을 머릿속으로 그려내기 시작해. 언제든 저 인간에게 쏠 수 있도록.
.dice 1 10. = 5 -
243 이현 (GBjUm7OxDE) 2021. 5. 9. 오후 11:58:29>>0
"...!"
남성은 권총을 던졌다. 은하의 머리에 맞았지만 은하는 꼼짝을 하지 않았다.
역시 아까 죽었던 소년처럼 단지 은하를 닮은건가.
남자와 은하는 점점 융합하기 시작했다. 폭주인건가.
남자는 점점 기괴해지더니 이내 소년의 모습이 되었다.
그리고 스피커에서는 레기온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생명의 위협을 느꼈거든.
어....? 나 오늘 죽는거야...?
.dice 1 10. = 8 -
244 파트2. 검은 날개 (qOtvspGHcc) 2021. 5. 9. 오후 11:59:36씁 생각보다 계속 높게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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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백하제 (KRAP5hQjfE) 2021. 5. 10. 오전 12:01:47사람의 목숨을 재료 취급하고, 병기를 만들어낸다.
현실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이야기 같다. 이런 어두운 일면은 한 번도 느껴보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왜 그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실험체들은 왜 사회에 풀려났으며, 은하는 왜 이곳으로 온 건지.
물어보고 싶은 건 너무 많지만.
"그 실험이 뭔데요."
하제가 쏘아붙인다. 빨리 본론이나 말하라는 듯. -
246 현주 (rL5bwb/im.) 2021. 5. 10. 오전 12:02:03현주: (안심)
현: (안심) -
247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전 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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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파트2. 검은 날개 (caOK3NIUxk) 2021. 5. 10. 오전 12:03:12흐으으음 시간이 너무 모자르나.. 아직 못 올라온 반응레스가... 많...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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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선우호치 : 이벤트 (Uiy6tN3R8s) 2021. 5. 10. 오전 12:04:46>>0
'...... 차일드 에러.'
호치는 그 단어의 뜻을 곰씹었다. 오류아(誤謬兒), 오키자리, 버려진 아이들. 바깥과의 선이 끊겨 버린 인첨공의 아이들 가운데, 스스로 모든 연고를 끊고 수백 킬로미터를 거쳐 인첨공에 걸어들어 온 호치는 특별한 케이스였고,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차일드 에러. 부모가 손수 버린 아이들이다.
그런 아이들을 구출하고 보호하는 화학 선생님 같은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부모가 돈을 받고 직접 브로커에게 아이들을 인도하므로 좋은 꼴을 못 본다는 것이 통념이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이 흘러들어온 곳이... 여기. 이곳. 그런 아이들이 자라서 된 것이 은하 선배님. 그렇다면 그의 기억은 어떻게 된 것인가? 싸구려 모조품이었나? 호치는 장갑을 벗고 맨손으로 땅을 짚었다.
손끝에서 뻗어나간 서리는 점차 노인에게 다가가, 그 발등까지 뒤덮을 기세로 자라났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선제공격이 아닌 위협이었다. 피하고자 하면 쉽게 피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 발휘. 그러니까... 호치는 노인이 반항하는지를 눈여겨보고 있었던 거다.
이렇게 순순히 전말을 말해주는 것은, 늙어 죽기 직전의 고해성사로밖에는 들리지 않거든. -
250 채다나 (MTnwYSNkM2) 2021. 5. 10. 오전 12:05:04>>0
생물 병기, 차일드 에러, 세상은 넓고 미친놈들은 많으며 그 미친놈의 대다수는 인첨공에 몰려있는게 분명하다. 이런 불법적인 행위가 은연중에 묵인되었다는 것은 대체 얼마나 더 높은 직위의 사람들이 동참한다는 소리일까. 다나는 은하를 흡수하는듯한 행위에 잠시 해서는 안될 생각을 하고 말았다. 저거 노랑머리 이름이 셀은 아니겠지?
"브랜드."
그렇다면 얼마나 깊게 연관된 것인가. 암부, 인첨공의 어둠, 그 너머의 심연. 마주하지 않는다면 평생 모를 일을 이렇게 겪게 되었다. 다만 위험에 대한 분간이 없는 다나였기에, 이런 것도 그저 오늘의 특별한 일상중 하나일 것이다. 다나는 태연히 들고있던 마시멜로 봉지에서 마시멜로 하나를 꺼내 씹었다. 100g당 약 318. 그렇다면 하나는... 에라 모르겠다. 주변에서 스파크가 튀었다. 이윽고 다나가 손가락으로 총을 쏘듯 검지를 까딱였다.
.dice 1 10. = 1 -
251 요안나 :이벤트 (SBhLFR0CJA) 2021. 5. 10. 오전 12:05:22>>0
"...찾아본 적이 있어요. 대분류를 넘어 두개 이상의 능력을 사용하는 복합 능력자의 개발에 대해서, 그건, 다 실패라고 알고 있었는데. 약물로 유도하거나 정신의 다른 면을 불러내거나, 하는 방법들은 몽땅. 그럼, 물리적인 방법이 답이었던 건가요. 정말로 사람이 아니라 조직과 조직 레벨로..."
말하지 않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쳐 지나간다. 하지만 이제야 이해한 사건의 진상에 두들겨 맞은 것처럼 얼어붙은 판단력은 입이 떠드는 것을 멈춰 세우지 못하고. 물어보는 것보다도 혼자서 떠드는 것처럼 그렇게 떠듬떠듬 소리를 흘려.
고개를 숙인채로, 그럼 나는? 따위의 불안감이 휘몰아치면. 엉킨 머리로 겨우 연산을 하고 손가락을 깨물어서 정신을 차린다.
해야할 말은, 질문, 질문이었지.
"사람한테 소유권같은게 어딨어요?" -
252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전 12:05:38어라...? 셀이라고 부른 대가가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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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파트2. 검은 날개 (caOK3NIUxk) 2021. 5. 10. 오전 12:05:42오우야.... 일단 5분됐으니 다음으루 넘어갈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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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전 12:05:50>>2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콘 볼때마다 넘 웃기단 말이지..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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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전 12:06:30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생각해보니 맞긴 하네요! 셀 맞네! -
256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전 12:06:40셀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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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전 12:20:30.dice 1 5. = 4
자. 다이스여. 저 개인이벤트 말고 이 세계관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하나 골라주렴! -
258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전 12:20:554번이라니. 너무 높은 건데.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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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시후(천영) - 이벤트 (wxqeQiUag2) 2021. 5. 10. 오전 12:21:04>>0
저 눈 갖고 싶다.
실험적인 무언가에 의한 결과물이겠지? 다 끝난 뒤에 똑같은 실험을 받는 건 어려울까? 옛날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상당히 곤란하겠지만, 그래도 궁금하다. 제가 저 눈을 하면 어떤 색을 띠게 될지 궁금해서 돌아버릴 것 같다. 아니, 이미 돌아버렸나? 아마 그렇겠지만 그건 별로 중요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지금 중요한 건 저 눈을 가질 수 있는지 없는지였고, 자신의 똑똑한 두뇌는 아마도 그건 불가능할 거라고 결론지었기 때문에 더 이상 거기에 대해 신경 쓸 필요는 없었다.
그래도 아무 색도 안 띨 거라는 자신의 가설이 맞는지 입증해보고 싶었는데. 이걸 아쉬움이라고 하던가? 잠시 생각해보던 그는 곧장 그 생각을 때려쳤다.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생각은 그에겐 필요 없었다.
"그 눈 예쁘네!"
아, 안구 적출은 불가능하겠지?
.dice 1 10. = 6 -
260 엔딩A 부조리함 (caOK3NIUxk) 2021. 5. 10. 오전 12:26:34[7층]
->찬율은 '생존'했다
->세화는 '생존'했다
->현은 '생존'했다
->다나는 '실패'했다
은하와 남성이 융합하여 탄생한 새로운 생명체는 저지먼트에게 거센 공격을 퍼부었다. 검은 날개를 펼치고 번개나 불 따위를 쏘아대며, 건물을 서서히 붕괴시켜가는 그 위력은 피하면서 공격하기는 커녕 본인의 목숨을 부지하기도 어려웠다.
그 결과, 찬율과 세화 그리고 현은 아주 운이좋게도 적의 공격을 피하며 의미없는 공격을 할 수 있었지만 은하의 재생능력이 그 모든 행위를 의미없게 만들어버렸다.
다나는 실패했다. 날뛰는 존재를 보고 마시멜로를 씹어먹으며 손가락으로 총을 쏘듯 검지를 까딱여 스파크를 쏘아보냈지만, 그보다 거센 전류가 흐름을 뒤바꾸어 역으로 다나를 공격하게 만들었고 살이 타는 냄새가 주변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죽음.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된, 잔혹하고 의미없는 개죽음.
안 돼!
외침은 들리지 않았다.
[지하 2층 - 응접실?]
>>245 '하제'
"아, 걱정말아요. 곧 얘기할테니까."
노인은 빙긋 웃으며 답했다.
>>249 '호치'
"오호라, 화난건가요?"
발등에 서리가 덮힐정도로 뻗어왔지만 추춤하기는 커녕 아무렇지도 않아보였다.
>>251 '안나'
"여기있습니다. 학생. 인첨공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어두워요, 제 밑에서 소유물 취급을 받더라도 그나마 목숨을 부지하는 편이 낫지 않습니까?"
생글생글하게 웃는 얼굴로 미친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노인이었다.
"...그래서 그 실험이라는게 대체 뭐지?"
하제를 슬쩍 돌아보던 서준은, 한 발 더 노인에게 다가가며 물었다.
등받이에 몸을 기대어 잠시 체력을 비축하는 가 싶던 그는 휙 하고 의자를 돌려 등 뒤의 수 많은 모니터들을 바라보았다.
"변화를 보는겁니다. 변화요, 아시겠나요? 연구소라는 울타리 안에 같혀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난 아이에게 사건을 겪게 만들고, 성장하게 만들어 변화를 보는거죠."
"살인사건도 전부 의도된 계획이었습니다. 저 아이들은 아주 잘 따라주었지요."
그가 바라보고있는 모니터 한 구석에는 식스를 비롯한 저지먼트가 만났던 사람들의 얼굴이 보여지고 있었다.
"이 실험 최후의 관문은 바로 납치된 가족을 구하는 것."
"아아, 하지만 보십시오. 이번에도 제 실험은 '실패'했습니다. 슬프지 않나요?"
"'레기온 프로젝트'의 좌절 이후로 또 다른 실패. 이 아이들은 너무나도 섬세해서 인형같은 실험체들과 달리 함부로 다룰 수가 없단 말이죠."
하하하, 무엇이 그리 웃긴지 영혼 없는 목소리로 작게 웃어보였다.
"사람의 목숨을...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거냐!"
서준은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가치관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인물을 만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로 인해 목숨을 잃어온 수 많은 아이들을 생각하면 속에서 부글부글 끓고있던 분노가 주체못 할정도로 커져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글쎄요, 어찌되었든 제 실험은 실패했고 더 이상 이런 짓을 할 이유는 없다는거겠죠."
그의 손에 지포라이터가 들렸다.
달칵.
틀렸다. 저건 지포라이터가 아니었다. 새빨간 버튼, 필시 건물을 붕괴시키는 자폭 스위치.
꾸욱-
아, 늦었다.
.
.
.
[공통]
머지않아 카노푸스 연구소 중심부에서 부터 거센 열기가 피어오르더니 제2학구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규모의 폭발이 일어났다.
해당 사건은 추후 뉴스로 크게 보도되었으며, 연구소에서 확인된 생존자는 없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바꾸고 싶으신가요?
그런 건 없습니다. 그들 모두 부조리하게 살해당하고 끝납니다.
.
.
.
어쩌면, 다시 해 볼 수도 있겠죠.
엔딩A [부조리함]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오늘 진행인 여기까지이- 다들 수고했어어 제일 첫번째 엔딩을 보게 되었군 :3 -
261 은하주 (caOK3NIUxk) 2021. 5. 10. 오전 12:27:15그리구 캡틴... 토요일 하루만 더 빌려주세요(넙죽(싹싹비는중(?
아아니.. 천영주... 계속 늦엇서...(흐릿 -
262 은하주 (caOK3NIUxk) 2021. 5. 10. 오전 12:27:50하하! 다 죽인다는 은하주의 말은 일단은 거짓말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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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전 12:29:54오우야... 배드엔딩인가 :3...
은하주도 다른사람들도 다들 수고 많았다구~~ -
264 찬율주 (lddSQVY59Q) 2021. 5. 10. 오전 12:30:04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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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은하주 (caOK3NIUxk) 2021. 5. 10. 오전 12:30:41제일 나쁜 올-데드-엔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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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안나주 (SBhLFR0CJA) 2021. 5. 10. 오전 12:30:57라이터라길래 가스라도 풀어놨나 싶었는데 세상에 그냥 자폭스위치였을줄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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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현주 (rL5bwb/im.) 2021. 5. 10. 오전 12:31:11다들 수고했어요!! 그런데 베드엔딩이라니 어디서부터 꼬였길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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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전 12:31:35다들 수고 많았구 어어 아 어아..어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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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시후(천영)주 (wxqeQiUag2) 2021. 5. 10. 오전 12:31:42늦어서 죄송합니다...
-
270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전 12:32:20"이건 안되지."
"그럼 이렇게 '정의'를 해볼까?"
-누군가가 그림자 속에서 중얼거리는 모 시간.
다들 수고하셨어요!! -
271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전 12:32:21ㅖ.....??????????????????????????????? (동공지진
후 좋아 그동안 꿘세화를 봐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오늘부터는 새로운 캐와 새로운 시트로 찾ㅇ(세화: 스포를 보란말야 이 나쁜 오너자식아 (헥토파스칼 킥 날리기
수고 많았어~~!!!!! 제일 첫번째 엔딩.. 예상 외라서 아주 놀란것 :0 뭔가 루프물같은 느낌이 드는군!! -
272 은하주 (caOK3NIUxk) 2021. 5. 10. 오전 12:32:58미안할 것 까지는 없눈데 참가를 못하게 되는거라서 '_`....
아무튼 이게 첫 번째 엔딩이에오
컨덕터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했고... -
273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전 12:33:27토요일 하루 더라. 그렇다면 에피소드2 시작은 하루 미루죠! 까짓꺼!
일요일에 하는 것으루! -
274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전 12:33:52어아아어아미안해 다이스가 그렇게 나올줄은 몰랐는데ㅔㅔㅔㅔㅔㅔㅔㅔㅔ 8ㅁ8
-
275 은하주 (caOK3NIUxk) 2021. 5. 10. 오전 12:35:14감삼다감삼다...(굽신굽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다른 사람들 다이스가 다 저렇게 높게 나올줄도 몰랐구!!!!
아무튼 첫 번째 엔딩보는 김에 미스난 부분을 찾아주자면..
빨강이 선제공격한거랑
코뿔소답게 노인네 노인공격 안한 두 부분이 가장 크다구 할 수 있겠네
은하: ???????? -
276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전 12:36:38노인공격 했어야 하는구나!!
-
277 현주 (rL5bwb/im.) 2021. 5. 10. 오전 12:39:30적이 보이면 공격부터 들어가는 코뿔소들... 역시 멋져ο(=•ω<=)ρ⌒☆
-
278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전 12:39:33노인공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사실 세화였으면 빨강이가 일단 직접적인 적의 안 드러냈으니 공격다이스까지 굴릴것까진 없구 그냥 경계하는 선에서 그쳐야했는데 내 안의 코뿔소가 레이저쏴!! 다이스 까짓거 굴려!! 하고 외치는바람에 그만.. (머쓱
과연 이 이벤트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대로라면 엔딩 세가지맛 전부 볼수 있을것같기도 하구!! (두근(? -
279 안나주 (SBhLFR0CJA) 2021. 5. 10. 오전 12:40:02아하... 노인공격이 필요한거군요???
좋아요 수리했습니다 믿고맡겨보세요 (????) -
280 은하주 (caOK3NIUxk) 2021. 5. 10. 오전 12:40:43엔딩 세 가지 다 볼 수 있다구 했자넝
빨강이 선제공격=시간 끌려서 은하가 혼자 쳐맞다 죽어버림
노인공격 안함=핫하 자폭이다! -
281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전 12:40:50빨강이 선제공격이 역시 답이었냐구 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은하주 세세하게 짰구나..다들 너무 잘 짜구 만드는거 아니냐구....
-
282 은하주 (caOK3NIUxk) 2021. 5. 10. 오전 12:44:38아니지!
선제공격을 해서... ㅇ...흠흠.. -
283 은하주 (caOK3NIUxk) 2021. 5. 10. 오전 12:45:34아모튼 그렇읍니다 :3
노답 진행에 다들 어울려주셔서 넘무 감사함니다..
어쩌다보니 담주 토욜까지 하게댔지만... 잘 부탁드리겠읍니다.. -
284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전 12:45:44후흐 좋아 남은 두가지맛을 기대한다 다음주 토요일 존버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근데 생각해보니까 한쪽은 너무 코뿔소라서 미스났구 다른 한쪽은 그 반대라서 미스났구나...? 아주 짜릿해 최고야 X3
-
285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전 12:46:53짜릿하구 재밌는걸~~ 나두 잘부탁해~~♡
구몬하자 얘들아~~는 지금 갠이벤 계수를 깎아야 하나? (혼란) -
286 은하주 (caOK3NIUxk) 2021. 5. 10. 오전 12:47:12글고보니 그럭군 :3...
은하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두구두구두구두
그리고 나는 이벤트 일상을 돌릴 수 있을 것인가(흐릿
이거 언제 까지더라...? -
287 안나주 (SBhLFR0CJA) 2021. 5. 10. 오전 12:47:12>>284 그러게요 처음에 전투 있고/없다 들은 것 때문에 너무 얽메어있었나봐요 :3,,, 폭8엔딩 짜릿하다~~~
-
288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전 12:48:33나도 잘 부탁해~~!!! 노답진행 아니다!!! 재밌는 이벤 그리구 킹갓서사 짠 은하주에게 박수를~~~ X3
앗 구몬 깜빡했다!! 는 그러네 개인이벤 계수.. 언제 깎아야할지 애매애매하군..! :3c -
289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전 12:49:15다갓 말해봐요 왜이렇게 짠값을 줬어..?
.dice 1 10. = 3 -
290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전 12:50:05진짜 짠값을 주네..? 한번 해보자 이거지..매운맛 게이지로 승부 보자구!♡
.dice 1 10. = 8 -
291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전 12:50:5615주년 행사라면 15일까지인걸로 알고있어~~!! 은하.. 반드시 구해내겠다..!! >:3 (의-지
>>287 공감공감..!! 내 안의 코뿔소가 날뛸때 쓰읍 진정해 하면서 싸대기를 때렸어야 했는데 쓰읍 (? -
292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전 12:51:58>>290 아니 다이스 너무하네증말..!! (다이스 째려봄
이 다이스를 보고 알았어 다갓은 그저 매운맛 성애자라는 걸 X3... -
293 은하주 (caOK3NIUxk) 2021. 5. 10. 오전 12:52:19개인 계수는 한 번만 깎는다는 가정하에 지금 깎아도 댄다~
물론 그로 인해 레벨업을 했어도 개인이벤트 내에는 반영안댐(나쁨
15일까지...라니....ㅇ....흐릿...
매운맛 게이지는 왜 또 높은거야... -
294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전 12:52:46(팝그작)
관전이 좋긴 하군요... 피곤하긴 하지만... -
295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전 12:54:11다이스...매운맛 성애자야..(흐려짐) 앞으로 한번 더 다이스 굴릴 일 있으면 매운맛을 외치고 시작하든가 해야겠어...
>>293 우우 치사하다 우우!
시현주 피곤하면 쉬는게 어떨까..? -
296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전 12:54:55오케이 그럼 안심하구 구몬타임~~!!! 어차피 세화는 지금 깎아도 레벨 안 오르니까 X3 (흐릿해진 은하주 토닥토닥..
-
297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전 12:55:34피곤하긴 하지만 뭔가 한 번 더 돌리고 싶은 그게 있습니다.
-
298 은하&서틴 (caOK3NIUxk) 2021. 5. 10. 오전 12:55:36>>0
우물우물, 우물우물우물우물
"믐흠믐흠 흠믐!!" (해석:QR코드 발견!!)
QR코드 찍는 법을 몰라 음식을 한 가득 입에 물고 은하 옆에서 대신 코드를 인식해주고 있는 서틴이었다.
.dice 1 6. = 1
//if로 진행할거니까 은하랑 서틴이랑 둘 다 보내야징 -
299 안나주 (SBhLFR0CJA) 2021. 5. 10. 오전 12:55:45아무튼 은하주,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300 은하주 (caOK3NIUxk) 2021. 5. 10. 오전 12:56:03
-
301 은하주 (caOK3NIUxk) 2021. 5. 10. 오전 12:56:55맞아~ 다들 고생했어~~
토요일에 찐찐막이다 찐찐막! -
302 백하제 - 훈련 (KRAP5hQjfE) 2021. 5. 10. 오전 12:56:58>>0
오늘도 실컷 축제를 즐기고 돌아왔다.
부실로 돌아가 이노의 방 문을 여는데, 캣타워에 누워있던 이노가 느릿히 걸어온다.
그런데... 이노가 하제의 발치에서 순간 멈칫한다. 그러더니 등을 돌려 돌아눕는다.
"야, 야."
하제는 염동력으로 간식을 들어 이노의 눈 앞에 대고 열심히 흔든다. 그런데도 이노는 꿈쩍하지 않는다.
설마... 길에서 다른 고양이를 만난 걸 들켰나? -
303 레벨 5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전 12:57:12뚝뚝 떨어지는 핏방울은 코 끝을 진하게 찔렀습니다. 그 불길한 분위기을 풍기는 향에 정우는 몸을 움찔했습니다. 레벨4. 능력계수 29. 레벨5에 가까운 출력까진 올라갔으나 아직 그 위로는 도저히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 정우는 혼자서 스트레인지에 향했습니다. 스킬아웃이 가득한 그곳에 혼자 가는 것은 위험할지도 모르나 그럼에도 정우는 스킬아웃 '헌터'에게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혼자 오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물론 평소의 정우라면 그런 지시를 무시했겠지만 이번에는 그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이 협박의 재료로 쓴 것은 다름 아닌 동생인 '정화'였습니다.
지시된 장소로 가자 보이는 것은 딱 스무 명 되는 스킬아웃 헌터의 모습이었습니다. 위험도 별 다섯개. 고레벨 능력자를 사냥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가장 많이 쓰는 방식은 바로 그 능력자의 가족이나 연인, 혹은 친구를 인질로 잡는 방식이었습니다.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내에서 가장 계수가 높았던 정우는 그들의 타깃이 되었고 그들은 정화를 인질로 잡았습니다.
"말한대로 나 혼자 왔어! 정화는 어디에 있어?!"
"아이기스 씨. 너무 흥분하지 말자. 우리. 계수가 29라고 했던가? 그렇게 강한 분이 이렇게 흥분하면 쓰나. 응?"
"헛소리 집어치워! 정화 어디에 있어?!"
"눈에 뵈는게 없나? 저기 있잖아?"
헌터의 리더는 바로 근처 벽을 가리켰습니다. 거기에는 말 그대로 만신창이가 되고, 머리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 정화가 걸려있었습니다. 죽지는 않았으나 숨을 쉬는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호흡이 약했고, 먹을 것도, 물도 제대로 먹이지 않았는지 탈진상태에 빠져 힘들어하는 동생의 모습에 정우의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아아악!!"
순간이었습니다. 뒤에서 누군가가 달려들었고 정우의 뒷통수를 있는 힘껏 내리쳤습니다. 갑작스런 공격에 연산을 사용할 틈도 없이 정우가 땅바닥에 나자빠졌습니다. 반사적으로 정우는 연산을 써서 자신의 몸을 방어하려고 했지만 곧 들려오는 목소리에 정우는 몸을 움찔했습니다.
"지금부터 너에게 한 번이라도 공격이 들어가지 않으면 네 동생은 어떻게 되는지 잘 생각해봐. 아이기스 씨. 크하하하하!!"
"...!"
린치가 이어졌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온 그를 지켜줄 이는 없었고, 목가에 칼이 내밀어진 16살 중학생 3학년은 저항할 힘조차 없었습니다. 피향은 점점 붉게 진해졌습니다. 축 늘어진 손이 정우의 눈동자에 들어왔습니다.
"........아."
"아..아아..아아아.."
"네가 나쁜거야. 아이기스. 너 같은 녀석이 있어서 말이지. 우리같은 이들이 늘어나. 괴물이 인간을 잡아먹는다는 말은 참진리 같아. 안 그래? 너희같은 강한 힘을 가진 녀석들은 인간이 아니야. 괴물이야. 그럼 괴물을 인간이 퇴치하는게 잘못은 아니잖아? 괴물과 같은 피가 흐르는 저 녀석도 결국 따지고 보면 괴물이잖아. 안 그래?"
"괴물이면 괴물답게 뒈져버리란 말이야!!"
-그만둬...
"너희같은 괴물은 이 세상에 존재하면 안돼. 너희같은 괴물이 인정받고 인간이 배척받는게 말이나 되냐고!!
-그만둬...
"뭐가 아이기스냐. 신의 방패 좋아하시네."
-뺏어가지 마.
-가져가지 마.
-혼자가 되긴 싫어.
-더 이상 가족을 뺏지 마.
"뒈져버려! 레벨4!!"
"내 가족에게 손대지 마!!!"
녹색 눈동자가 번쩍였습니다. 그 순간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모두가 숨을 쉬지 못해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칼을 들고 있는 이는 칼을 떨어뜨렸고 피묻은 쇠방망이를 들고 있는 이는 쇠방망이를 떨어뜨렸습니다. 리더도, 다른 이들도 모두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고통스러워했습니다. 비틀거리는 손으로 정우는 주먹을 꽉 쥐었고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섰습니다.
그의 매섭게 번쩍이는 녹색 눈동자는 과연 인간의 눈동자였을까요? 아니. 괴물의 눈동자였을지도 모릅니다. 주먹을 꽉 쥔 정우의 손이 다시 펼쳐지는 순간, 강한 돌풍이 그곳을 들이닥쳤고 막강한 풍압은 주변을 쓸어버리며 파괴했습니다. 그것은 절대 레벨4의 파괴력이 아니었습니다. 레벨5? 아니요. 그 위였습니다. 그것은 퍼스트클래스의 영역.
"......"
"뭐, 뭐야. 이게 어딜 봐서 레벨4야?!"
"그 녀석들. 우리 속인거야?! 속인거지?!"
"닥쳐."
발소리가 들려왔고 비명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허나 그 이면에 들려오는 것은 웃음소리였습니다.
"의원님. 역시 예상대로..."
"역시 퍼스트클래스의 경지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던 패러미터 리스트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군."
"하지만 너무 강압적인게 아니었을지."
"그럼 언제까지 기다릴텐가? 레벨4에서 도저히 더 올라가지 않는 이를 언제까지나 기다릴 순 없어. 레벨5가 되려면 자신 내면의 한계를 부숴야하고 거기서 더 올라가려면 그 뛰어넘은 경지를 넘어 새로운 경지에 이르러야하는데 언제까지 기다리란 말인가? 이렇게 정신을 한계까지 몰아넣으면 살고 싶어서라도 뭔가를 보이는 법이지. 죽으면 거기까지인거고."
"그건 그렇지만."
"잔말 말고 프로젝트나 진행하게. 그리고 새로운 퍼스트클래스를 맞이할 준비를 하지."
"자네 말이야. 왜 내가 이런 사진을 제시한다고 생각하나?"
"네?"
"자네에게 소중한 것이 동생이라는 것을 왜 오늘 처음 보는 내가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
"....?"
"퍼스트클래스가 처음 되었을 때의 소감은 어떻던가? 아이기스 군."
/어둠은 언제나 근처에.
생각도 못한 어딘가에.
떡밥을 뿌렸으니 이제 물을 주고 싹이 뜨고 꽃이 피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에요. -
304 시현-훈련(4) (UTVeth/nfA) 2021. 5. 10. 오전 1:00:45>>0
"오늘은 간단한 상담이에요."
"15주년 퍼레이드에 약속이 많아서여."
"글쎄요.. 상담에 따라서 취소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미제사건이나 살인사건 같은 강력범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음.. (모범적인 답안)"
"잘 되었네요.. 성향은 괜찮군요"
"그리고. 호기심은 어떤 방향인가요?"
"호기심이 많이 들기는 해두.. 자제할 줄은 암다."
"그런가요?"
그런 시덥잖은 상담은 끝났습니다. 눈을 깜박이는 시현은 별 일은 없었습니다. 그저 몇 가지 간단한 훈련(이제는 테스트라고 해도 좋을)을 하고 돌아갈 수 있겠지요?
하지만 명상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
305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전 1:00:47오우야... 역시 높으신 분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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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은하주 (caOK3NIUxk) 2021. 5. 10. 오전 1: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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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전 1:01:52으아앗!
스캔을 뿌려야만 해!! -
308 은하주 (caOK3NIUxk) 2021. 5. 10. 오전 1:02:06하여튼 애매하게 엔딩 하나만 보구 끝나버려서..
은하 뒷설정만 풀리고... 찝찝한 기분이구만.... -
309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전 1:03:36원래는 너무 늦으면 그냥 본 엔딩으로 하신다고 웹박수로 보내주셨지만..
지금 이대로 해버리면. (시선회피) -
310 은하주 (caOK3NIUxk) 2021. 5. 10. 오전 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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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전 1:05:28~모카고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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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전 1:06:51지금까지 모카고 R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정우와 암부의 싸움을 시청해주세요!
정우:며칠 후에 호치 그거라면서?
컨덕터:타임패러독스란다. 정우야. -
313 세화-예순세번째 훈련 (UHLghMP65U) 2021. 5. 10. 오전 1:07:03>>0
해 대신 달이 중천에 떠 있는. 네온사인 불빛이 세상을 뒤덮은 이질적이면서도 몽환적인 풍경. 실제 상황이 아니라 가상현실 속 모습이기는 했지만, 아찔할만큼 매혹적인 거리의 풍경은 내 정신을 쏙 빼놓기 충분했어. 자. 도시 풍경에 매료되어있지 말고 슬슬 훈련을 시작하자. 실제 시가지에서 스킬아웃과 맞붙는다는 상황으로. 스킬아웃들의 레벨은 연구원들이 적당히 내 레벨에 맞게끔 2~3으로 조정해둔 상태야. 좀 더 빡세게 가도 좋았겠지만 첫 시뮬레이션이니 일단 느슨하게 가는 게 나을거라나 뭐라나.
능력의 응용법보다는 실전 경험과 대처능력을 쌓기 위해 개시된 훈련. 처음에는 적응이 영 안 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능숙하게. 내 생각대로 몸을 움직여. 이 아공간에서 쓰는 단말기로 전달되어진 가상의 스킬아웃의 아지트를 파악하고, 그쪽으로 신속하게 이동하고. 눈 앞에 보이는 가상의 스킬아웃을 능력을 사용해 무력화시키거나 빠르게 근접전으로 제압하는 등 지금까지 쌓은 테크닉을 이용해 하나하나 처리해나가. 그렇게 스킬아웃의 수를 줄여나가고 마지막 스킬아웃까지 제압하고 난 후에야 훈련이 종료되고 다시 눈 앞에 평범한 연구소 훈련실의 풍경이 펼쳐져. 스킬아웃 놈들이 그럴싸하게 포장한 연구소 말고, 진짜 연구소에서 받는 훈련은.. 엄청 신기한 느낌이구나. 진작 올걸 그랬다 싶기도 해.
9344×0.97×0.95 = 8609 -
314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전 1:11:32아둔토리다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높은놈들... 아주 혼쭐나야해 그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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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천영주 (wxqeQiUag2) 2021. 5. 10. 오전 1:12:16천영이의 개인이벤...구상은 해뒀지만 구체적으로 손대기엔 시간이 없어서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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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전 1:14:49아무튼 대충 푼 정보는..
1.적어도 아이기스는 어떤 목적으로 인해 일부러 높은 분이, 정확히는 넘버즈의 장관(?)님이 스킬아웃과 결탁해서 각성시켜버린 존재.
2.그렇게 동생을 아끼는 정우가 왜 인질로 동생이 묶여있는거나 마찬가지인 상황 속에서 뒤에서 덤벼들 생각을 하고 있느냐라던가.
3.패러미터 리스트는 무엇인가라던가.
4.대체 프로젝트는 또 무슨 프로젝트인가라던가.
아무튼 그런 것이에요. -
317 현주 (rL5bwb/im.) 2021. 5. 10. 오전 1:21:55아 맞다맞다 캡틴 저 질문 있어요!!🙋♀️🙋♀️ 축제 기간?에는 개방되는것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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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채다나 (MTnwYSNkM2) 2021. 5. 10. 오전 1:25:13>>0
11번 룸은 늘 한 사람을 위해 예약석으로 돌려져있다. 눈이 와도, 비가 와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봄에도, 밤에도, 아침에도. 그 어떤 순간에도. 솜털이 보송보송한 핀을 머리에 달고 다니는 하얀 눈동자의 소녀가 나타나면 직원들은 늘 환대했고, 누구를 데려와도 극비에 부쳤다. 고작 룸카페라고 하기엔 제법 큰 건물이었고, 예약제로 운영된다는 말이 돌 정도의 장소에 소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와 늘 한쪽 구석자리를 제것처럼 사용했다.
오늘도 그랬다. 소녀는 최근들어 아이보리색 긴 머리를 가진 청년과 함께 룸을 이용하곤 했다. 둘의 태도를 보아 불순한 의도로 방문했다는 의사는 없었다. 둘은 좋은 친구였다. 직원들에게 가끔 대화거리가 생기면 그 소녀와 청년은 서로 상반된 분위기인데 어쩌다 친해졌을까 하는 이야기가 나돌곤 했다.
그만큼 둘은 친했다.
"하지 마."
"내가 하지 않으면 뭐가 되는데."
그랬어야 했다.
"비나, 너까지 내게 이러지 마."
"아니, 네게 이래야 하는게 당연한 거야. 형한테 말할 테니까 그렇게 알아."
다나는 컵속에 든 얼음을 입안에 넣었다. 뭐라도 씹을 것이 필요했다. 골머리를 앓으며 다나가 비나를 쏘아봤다. 어쩌다 이런 얘기가 나왔더라. 그래. 연구원으로 진로를 틀었다는 말 때문이었다. 그리고 비나와의 악연이 있는 사람과 끊을 방법도 찾았다 했다.
"오빠 얘기 꺼내지 마. 뭘 하든간에 내 자유야."
"뭘 하든이 아니고, 뭘 했어라도야. 어떻게 그걸 말을 안해."
"네가 비밀이 있듯 나도 비밀이 있어."
"다나야."
비나는 일단 웃어주기로 했다.
"네가 그래서 무슨 이득이 있는데?"
"발전과 기여."
"그거 말고."
"나의 안정적인 직장."
"아니. 다나야."
"무슨 대답을 바라."
"난 네가 왜 그래야 하는 지 궁금한거야."
다나가 눈을 내리깔았다.
"그래야 네가 살아."
"X발 진짜 듣자듣자 하니까."
쾅.
비나가 기어코 책상을 내리쳤다. 컵이 흔들려 넘어지고 아메리카노가 바닥에 쏟아졌다.
"내가 해결한다고 했어. 너까지 끌어들일 생각 없으니까 당장 철회 해."
"비나야."
"철회 하라고. 연구원 되는 거. 이쪽은 몰라도 그쪽은 비인도적 전격 커리큘럼이랑 직접 연결 되잖아."
"하비나."
소녀의 무릎 위에 다소곳이 올라온 주먹은 하얗게 물들었다. 손이 달달 떨려왔다. 다나는 여전히 평온했다.
평온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살아왔고, 그렇게 길들여졌으며.
연구원의 손길을 거쳐 그렇게 만들어졌다.
울 수도, 웃을 수도, 그 어떤 것도 자유롭게 할 수 없었다.
잃어버린 것을 찾고 싶었다. 그래서 뭐든 했다.
눈앞의 10년지기 친구가 가짜임을 알아도 이렇게 어울릴 수밖에 없었다.
"난 짐승을 안 좋아해."
"그게 친구한테 할 소리야?"
"의태하는 것은 더더욱 좋아하지 않아. 설령 포식자라 하더라도 다른 포식자에게 잡아먹힐 위험도 줄여야 하니까."
"무슨 뜻이야, 다나?"
"그 아이는 우리 오빠보고 형이라고 하지 않아. 늘 왼쪽 창가 자리에 앉고, 커피를 마실 때 새끼 손가락을 들고 마셔."
볼을 타고 한줄기 붉은 액체가 흘렀다. 누관을 잃었던 소녀가 마지막으로 짜낼 수 있는 것은 고혈 뿐이었다. 주변에서 스파크가 튀며 점점 강해졌다.
"너 누구야. 비나 어딨어."
"미친년. 눈치 한 번 더럽게 빠르네."
양의 탈을 쓴 짐승이 웃었다.
11번 룸이 폐쇄되었다. 능력자끼리의 다툼과 더불어 자주색 머리를 가진 남성이 뛰쳐들어와 칼부림을 막았다는 소식은 누군가에 의해 묻혔다. -
319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전 1:27:47>>317 제한적으로 기자들이 인첨공이 개방되어서 출입되긴 했어요.
그런 느낌으로 정말 제한적으로 개방이 되었다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318 (동공지진) -
320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전 1:28:48개인이벤트때 나올 npc씨를 미리 소환해봤어...♡
사실 저 npc씨는...비나 훈련때도 한 번 나온적이 있지롱...? -
321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전 1:30:52돌리고 자는 것도 좋지만. 일찍 일어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322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전 1:31:28시현주 잘자~♡
뱅크 수정 완료~♡ 개인이벤트 계수 넣었더니 레벨업이 코앞~♡ -
323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전 1:32:23크어억...
시현주 잘자~~~ -
324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전 1:33:49안녕히 주무세요!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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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전 1:37:40시현주 잘자고 좋은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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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현주 (rL5bwb/im.) 2021. 5. 10. 오전 1:38:16>>319 아하 그렇군요!! 아쉽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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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전 1:41:14그럼 월요일을 맞이하며 저는 자러 가겠다는 것이에요!
다들 잘 자요! -
328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전 1:42:15캡틴도 잘자고 좋은꿈꿔~~ 월요일 싫다.. 지옥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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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전 1:42:53캡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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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현주 (rL5bwb/im.) 2021. 5. 10. 오전 1:56:10전 이만 가볼게요!! 다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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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전 1:59:39캐쁘띤 현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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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전 2:09:52>>0
맛있는 치즈감자핫도그...
아무튼 그걸 사들고 벤치에 앉는데, 옆에 QR코드가 보인다.
이건 못참지.
.dice 1 6. = 4
1점/5점/10점/50점/-5점/-10점
현재 포인트: 50 -
333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전 2:10:12나두 이제 자야겠다... 다들 좋은밤 보내~~~
-
334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전 2:11:35>>0
밤에는 소매치기가 더 극성을 부릴만한 시간이지. 항상 주위를 살피면서, 아직 일 모드가 꺼지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자.. 라고 생각했는데. 소매치기 대신 내 시야에 들어온 QR코드를 보고 폰부터 꺼내는 건 어쩔수 없는 일이었어.
.dice 1 6. = 1
지금까지 총합 65 포인트.
/눈이 감겨와ㅏ도 정신이아득해져도 다이스는못참지 암 아암 -
335 채다나 (MTnwYSNkM2) 2021. 5. 10. 오전 2:14:28>>0
VR도 재밌었고, 슬슬 다른것도..
"우로보로스."
"징그러워. 그런 이름으로 부르지 마."
"그럼 D, 지금부턴 나와 함께하지."
"로판 전개도 아니고 다나가 섭남들이랑 무도회에서 번갈아가며 춤추는 그런 존잰줄 알아."
"렌고쿠? 였나, 그 남자의 넨드로이드란걸 사준다면?"
"좋아. 그까짓 춤 12시가 넘어도 춰주겠어."
비나가 자유의 몸이 되어 행복해하고 다나가 인수와 함께 놀게 되었다!
"QR코드."
삑.
.dice 1 6. = 2
15p -
336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전 2:15:0220p~ 다들 잘자~♡ 슬슬 셔터 닫을게♡
-
337 요안나 :이벤트 (SBhLFR0CJA) 2021. 5. 10. 오전 2:17:41>>0
축제 홍보물과 뒤섞여 아무렇게나 붙여진 스티커들을 벽에서 긁어낸다. 능력을 써서 접착제를 녹이면 머리는 조금 더 쓰지만 몸은 덜 고생할 수 있지. 반복 작업은 좋아하지 않지만 한 구역 정도는 참을 만도 해.
그리고 홍보물 가운데 떡하니 찍혀있는 qr코드를 발견. 이런 소소한 보상이 있는 것도 좋고 말이야.
.dice 1 6. = 5
(현재: 10점)
-
338 안나주 (SBhLFR0CJA) 2021. 5. 10. 오전 2:18:34>>336 샤따 업...
에고....엎드려서 화면을 보니까 깜빡깜빡 잠이 오네요... 눈 뜨자마자 장문 떡밥들에 두번 놀라고요 :0 과연 퍼스트클래스에 얽힌 프로젝트란 무엇인지....다나는 무엇을 당하고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모카고에 채널고정!같은 느낌~
다시 샤따 내리고 갈게요 다들 안녕히주무세요~ -
339 시후(천영) - 훈련 (wxqeQiUag2) 2021. 5. 10. 오전 2:19:48>>0
오늘 할 일
독서
버피테스트 200회
발차기 총합 300회
권투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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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전 2:52:41기절해서 죄송합니다U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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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선우호치 : 이벤트 (Uiy6tN3R8s) 2021. 5. 10. 오전 3:26:12>>0
꽝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 행사는 무섭다. 어떤 식으로 포인트를운용할 계획을 세워 놓았더라도, 목표와 정반대로 움직이는 포인트의 추이에 좌절하고 마는 경우가 생긴다.
.dice 1 6. = 5 -
342 호치주 (Uiy6tN3R8s) 2021. 5. 10. 오전 3:27:07현재 포인트 10! 저도 자다가 돌아왔습니당. 그럼 다시 굿나잇...
-
343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전 7:24:07>>0
행사장에는 온갖 기묘한 곳에 QR코드가 숨어있다.
그리고 여기 눈 앞에 또 하나가 있다.
너무 꽁꽁 숨겨놔서 모를 뻔했다.
.dice 1 6. = 4
1점/5점/10점/50점/-5점/-10점
현재 포인트: 100 -
344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전 7:24:55샤따 드르륵... 다들 힘내서 월요일 물리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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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소금-탐색 (TswYyRDKlI) 2021. 5. 10. 오전 7:29:36>>0
처음 찍은 QR코드에서 마이너스 점수가 나와 충격을 받은 소금, 과연 다음에는 포인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아무도 못 보는 곳에 숨어있는 코드가 마이너스였으니, 저것처럼 잘 보이는 곳에 있으면 플러스다!"
나름대로의 추측을 하며 정말 지나가다가 발견될만한 곳에다가 QR코드를 찍었으니
.dice 1 6. = 6
1, 5, 10, 50, -5, -10
현재 0점
//오늘도 힘찬하루.. 저녁에 뵈어요오 -
346 이현 (rL5bwb/im.) 2021. 5. 10. 오전 7:47:28>>0
"어...?"
길을 가다 QR코드를 발견해버렸다.
과연 뭐가 나올까 기대하면서 QR코드를 찍었다.
.dice 1 6. = 2
1/5/10/50/-5/-10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347 성태주 (UjOSHm8hcI) 2021. 5. 10. 오전 8:21:13>>0
.dice 1 6. = 3 -
348 성태주 (UjOSHm8hcI) 2021. 5. 10. 오전 8:21:2365!
-
349 세화주 (QZguDtvNsM) 2021. 5. 10. 오전 9:46:14>>0
QR코드를 찾으면서 느낀 건.. 꼭 찾는데 혈안이 될 필요는 없다는 거. 봐. 그냥 어찌저찌 지금처럼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나 발견하게 되는 법이라구.
.dice 1 6. = 5
지금까지 총합 66 포인트. -
350 세화주 (QZguDtvNsM) 2021. 5. 10. 오전 9:50:295점쯤이야 뭐.. 암튼 월요일 하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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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13 (caOK3NIUxk) 2021. 5. 10. 오전 9:56:45>>0
노력했습니다.
두 번 다시 실수하지 않으려고 제 나름대로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그 어떤 것도 저에게는...
"괜찮아."
처음으로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 있었습니다.
"내가 같이 짊어줄게."
처음으로...
[과거의 어느 날]
//나...죽...어.... 월...요일... 멈춰... -
352 은하&서틴 (caOK3NIUxk) 2021. 5. 10. 오전 9:58:13>>0
QR코드 QR코드 QR코드으~
신나서 발걸음을 옮기며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발견한 것은
"QR코드다!"
이번에도 서틴이 신나 달려나가며 사진을 찍어대기 시작했다.
찰칵찰칵찰칵찰칵, 사진을 찍다가 겨우 진정해서 코드를 인식할 수 있었다.
.dice 1 6. = 3 -
353 은하주 (tqNOspszk6) 2021. 5. 10. 오전 9:58:3212점이라니 기묘한 숫자구만..
-
354 다나주 (PBG0VViLkM) 2021. 5. 10. 오전 10:16:03>>0
"저거 보게. QR코드 아닌가?"
"어..."
보기 드물게 다나가 지친 기색이었다. 인수가 깔깔 웃었다.
"그러니까 누가 중력 체험을 겁도 없이 하나. 멀미할 줄은 몰랐지?"
"...차가운거 먹으면 괜찮아지거든."
"그러면 마침 아이스크림 가판대기도 하고. 찍으면서 멱자고."
찰칵!
.dice 1 6. = 4
/ 현재 20p야~ 다들 오늘 하루도 힘내자~♡ -
355 다나주 (sSKL6ZE9ow) 2021. 5. 10. 오전 10:16:27럭키! 80p♡
-
356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전 10:34:14다들 월요일 힘내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357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전 11:29:07>>0
오늘도 먹을거리를 잔뜩 물고 행사장을 돌아다닌다.
저기 QR코드가 보인다.
.dice 1 6. = 5
1점/5점/10점/50점/-5점/-10점
현재 포인트: 150 -
358 태란 (krqS/gLygM) 2021. 5. 10. 오전 11:46:27>>0
"으음...."
태란이 자신의 친구들과 행사장에서 주변을 휙 둘러봤다. 그의 친구인 두 명의 학생들은 이런 곳이 어색한 듯 주변을 흘긋거리며 바라봤다.
"즐기면 되잖아? 즐기자구!"
"... 너 말이야, 왜...."
"QR코드 찾았다!!"
"....."
태란이 QR코드를 발견한 바람에 그들의 말은 끝맺어지지 못했다.
.dice 1 6. = 4
//비와서 퇴근이다!!! -
359 태란주 (krqS/gLygM) 2021. 5. 10. 오전 11:47:57첫 시작으로 50이라 나쁘지 않네!
-
360 선우호치 : 이벤트 (Uiy6tN3R8s) 2021. 5. 10. 오후 12:00:43>>0
QR코드 수색을 그다지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퉁이를 돌 때마다 QR코드가 발견되는 것을 보면 어지간히도 많이 숨겨 놓은 모양이다.
.dice 1 6. = 6 -
361 호치주 (Uiy6tN3R8s) 2021. 5. 10. 오후 12:01:22현재 포인트: 0
포인트가 까이는 것보다도 더 힘든 게 월요병... 으윽...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ToT)/~~~ -
362 Captain ◆ABgtXke9Vs (rdp6I15QeY) 2021. 5. 10. 오후 12:18:51포인트는 꼭 탐색하는 레스가 있어야해요.
고로 >>347처럼 다이스만 돌리면 인정이 안돼요. -
363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12:29:34>>0
"0포인트이긴 해도.. 이렇게 찾는 것도 재미있지 않겠나요~"
천천히 돌아다니며 찾아봅니다. 이번엔 기둥과 기둥 사이에 있을지도 모르는 일 아님까?
"아. 이검다"
손을 쭉 뻗어 찍으려 합니다.
.dice 1 6. = 3
현재 0포인트
//미열은 싫군요. 잠깐 갱신합니다. -
364 요안나 :이벤트 (wicsxZKFqw) 2021. 5. 10. 오후 12:37:26>>0
Qr코드를 찾다가 도저히 보이질 않아서 포기하고 Vr체험관에 놀러 갔더니, 입구부터 빤히 걸려있는 qr코드를 발견했다! 체험관 안에도 있구나...
.dice 1 6. = 6
현재- 5점
//이벤트겸 잠시 갱신하고 가요:3 -
365 은하주 (tqNOspszk6) 2021. 5. 10. 오후 12:56:08점심 갱신 와아라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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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은하주 (tqNOspszk6) 2021. 5. 10. 오후 12:56:25맞다 안나주 점수는 마이너스로 안 내려간대!
-
367 성태주 (HYB2BziVss) 2021. 5. 10. 오후 1:02:20>>0
.dice 1 6. = 2 -
368 성태 (HYB2BziVss) 2021. 5. 10. 오후 1:04:38>>0
찾았다!
장식용 풍선에 매달려 있을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풍선이 터지지않게 조심히 코드를 때낸다.
펑!
풍선이 터지고 말았다
.dice 1 6. = 3 -
369 성태주 (HYB2BziVss) 2021. 5. 10. 오후 1:04:5965!
-
370 세화주 (r0gz0rHBN2) 2021. 5. 10. 오후 1:50:06>>0
포인트가 깎이는 QR코드가 있었구나. 그래도 그 전부터 모았던 포인트가 기반이 되어주니 맘이 편했어. 초조할것 없이 코드나 더 찾아보자.
.dice 1 6. = 5
지금까지 총합 61 포인트.
/점심먹구 시간남을땐 역시 이벤트참여지 ~_~ -
371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2:15:32갱신합니당. 좋은 오후예요!
-
372 시후(천영) (wxqeQiUag2) 2021. 5. 10. 오후 2:16:42>>0
일단 근처 나무를 뒤적거리고는 있지만 이거 정확히 어떻게 하는 거지? 마이너스는 어떻게 되는 건데...시후는 입을 삐쭉 내밀고 어쨌거나 열심히 찾기로 했습니다.
.dice 1 6. = 6 -
373 시후(천영)주 (wxqeQiUag2) 2021. 5. 10. 오후 2:18:23뭔가 있길래 뒤늦게 참여했는데 이거 어떻게 하는 건지....(희멀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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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2:20:48>>373
situplay>1596248877>737-738
천영주 안녕하세요! 이벤트는 요거 보시면 되어요 -
375 태란 - 훈련 (..2XiHMHo6) 2021. 5. 10. 오후 2:36:25>>0
태란은 자신의 친구들에게 무언가 연신 말하고 있었다.
"[긁는다해도 바뀌지 않아]"
"[여기를 봐도 아무것도 안 나와:D]"
"[이태란이 뭘 말할 거 같아?]"
자신의 능력으로 연신 말을 반복하던 태란은 잠에서 깨어난 자신의 친구들을 보며, 슬픈 듯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아직, 갈 길이 멀었다.
//개인 업무 일단 종료다:3!! 어우..... 정신 없이 돌아다니느라 점심도 못 먹었네(먼산) -
376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2:41:51태란주도 안녕하세요! 배고프겠다 얼른 맘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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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시후(천영)주 (wxqeQiUag2) 2021. 5. 10. 오후 2:49:08감사합니다...6이 안 좋은 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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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다나주 (yHoCWlj/3c) 2021. 5. 10. 오후 2:51:49>>0
"너."
"인수라고 몇번을 말하나."
"이거 말고 다른거 찍을래. 내려줘."
"싫다면?"
"오빠한테 말한다."
"저런! D, 나의 우로보로스. 저기서 좋은 포인트가 나올 지 어떻게 아나?"
다나는 잔뜩 심통이 난 표정으로 저 위에 있는 QR코드를 찍기 위해 팔을 뻗었다. 인수가 목마를 태워줬어도 팔을 힘껏 뻗어야만 했다.
바들바들바들바들
찰칵!
.dice 1 6. = 4
80p -
379 다나주 (LGk7tfgVQI) 2021. 5. 10. 오후 2:53:13꺄~ 130p야♡ 다들 어서오구~♡
"50p래."
"보게. 내가 뭐라 했나."
"짜증나. 내려줘."
"싫다면?" -
380 태란주 (..2XiHMHo6) 2021. 5. 10. 오후 2:58:18다들 어서와!!:3
고기를 굽고 있다!:3 맛있는 고기!!!!:3
그럼 점심 먹고 만나! -
381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후 3:27:15>>0
기껏 찾았는데 꽝이라니!
이러면 더 열심히 찾을 수밖에 없다.
뽈뽈뽈 돌아다니며 찰칵.
.dice 1 6. = 3
1점/5점/10점/50점/-5점/-10점
현재 포인트: 145
//오우야 피곤해라 :3... -
382 다나주 (yHoCWlj/3c) 2021. 5. 10. 오후 3:44:05태란주 맛저해~♡
요거슨 연구원님이야...의외로 체격이 좋으시다..
Picrewの「ストイックな男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2evCr1PYFZ #Picrew #ストイックな男メーカー -
383 선우호치 : 이벤트 (Uiy6tN3R8s) 2021. 5. 10. 오후 4:19:04>>0
호치는 생각했다. 어쩌면 펜던트 1개보다는 티세트 10개를 하나씩 교환하는 게 훨씬 이익이 아닐까 하고.
"쪼오오오오옥..." ... 타피오카를 흡입하면서 그렇게 생각했다.
.dice 1 6. = 5 -
384 선우호치 : 이벤트 (Uiy6tN3R8s) 2021. 5. 10. 오후 4:19:13현재 포인트: 0
-
385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4:31:45>>0
"10점 얻었다는 검다~"
가볍게 돌아다니며 좀 드문 장소를 찾아왔는데..
"어 저건가.."
싶었는데 가짜였습니다! 그렇지만 그것 뒷 기둥에는 진짜가 붙어 있군요. 인식하도록 합시다.
.dice 1 6. = 2
현재 10포인트
//갱신합니다. 잠깐 잤더니 나아졌..나? -
386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4:40:51>>0
일부러 찾으려고 하지 않아도 곳곳에 코드가 많이 보이네. 여기, 이 울타리에 붙어있는 것처럼. 응... 아직 초반이니까 그렇겠지?
.dice 1 6. = 4
이전 포인트 : 25
//갱신합니다~ 나른한 오후예요. -
387 태란(50포인트) (..2XiHMHo6) 2021. 5. 10. 오후 4:45:15>>0
"50점...!"
표정이 밝아진 태란을 보던 여학생이 픽 웃었다. 아이스크림을 먹던 남학생은 그것을 꿀꺽 삼켰다.
"아오 머리야... 야. 이태란"
"응?"
"저거, QR코드 아니냐."
"헉. 맞아!!!"
그가 황급히 어플을 켰다.
.dice 1 6. = 1 -
388 태란주 (..2XiHMHo6) 2021. 5. 10. 오후 4:46:2451점... :3
-
389 은하 (tqNOspszk6) 2021. 5. 10. 오후 4:46:29>>0
서틴과 잠시 떨어져 혼자 코드를 찾으러 돌아다녔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바닥에 떡 하니 숨겨져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아직도 코드를 인식할 줄을 몰라 한참을 낑낑대다 겨우 인식했다.
.dice 1 6. = 1
-
390 은하주 (tqNOspszk6) 2021. 5. 10. 오후 4:46:5213점...
서틴....서틴....
트웰브...트웰브... -
391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5:10:13이제 시간이 나서 진행 마저 주행했는데, 엄청나네요... 흑.. 부조리 엔딩이라니! 루프인가?🤔🤔
-
392 안나안나-호치호치 (SBhLFR0CJA) 2021. 5. 10. 오후 5:23:44호치와 화학 선생님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부스 안 쪽으로 따라 들어간다. 이게 한 칸? 아니면 반 칸? 단출한 공간이구나.
이쪽 저쪽을 둘러보면서 습관적으로 가벼운 감탄사를 흘린다. 헤에, 우와, 기타 등등. 그러면서도 의사소통의 끈을 놓치 않은 결과는 이랬다.
"에에, 하기사 능력이란 건 정말 과학 법칙을 면밀히 따른다기 보다는 내적 논리와 현실의 타협점 같은 느낌으로 발현되니까여.
애초에 이론으로 들어가면 능력자끼리도 같은 분류가 아닌 이상 잘 안통하니까 보여주는 데 집중한 건 좋은 선택이라고... 우오오오 건O! 드래곤! 에펠탑!"
재잘재잘 떠들던 말이 급작스럽게 끝나는 지점, 최종적으로 눈이 도착한 곳은 능력을 시연하고 있던 또 한 명의 부스도우미였다. 방금까지 들은 이름을 조합하면 무명화,라는 이름일까. 친분이 있냐 없냐고 하면 없다는 쪽에 가깝지만, 새하얀 머리카락을 보면 얼마 전 호치의 실종 사태에 가장 먼저 신고를 하러 찾아왔다는 그 친구겠거니. 환호성 이후 이게 거의 첫인사라는 걸 깨닫는 데 짧은 시간이 흐른다.
"안녕! 네가 그 룸메이트구나. 일전의 사건을 해결하는데 네 역할이 컸다고 들었어! 멋지다고 생각해!
...앗, 그걸 어떻게 알고 있냐면 나도 저지먼트고... 음, 소개는 맡길까?"
금속 조각을 향해 내민 몸을 정자세로 되돌려 제대로 얼굴을 보면서 인사하자. 말하다보니 사건 당일엔 방에 틀어박혀 있느라 수색에 참여하지 못했던 게 떠올라 무안해져서, 마지막에는 호치에게 눈짓으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눈이 마주치면 통하는 게 있을지는...모르겠지만... 방에 틀어박혀 있던 동안 받아왔던 진단서는 저지먼트에도 제대로 제출했으니까.
구원투수를 요청하고 상황에서 살짝 물러난다. 내내 미소 짓는 얼굴이 어쩐지 기억 속에서 자주 본 것과는 다른데도 자연스러운 인상이라, 이제서야 약간의 변화를 깨닫고 말아. 여기는 완전히 호치의 공간이구나. -
393 요안나 :이벤트 (SBhLFR0CJA) 2021. 5. 10. 오후 5:27:37>>0
마이너스 코드 너무 많은 거 아냐? 불만을 실어 성큼성큼 걷는다. 경로에 위치한 캔 쓰레기가 발에 걸려 깡! 하는 소리를 내며 날아갈 정도로. 결국 툴툴 거리면서도 다시 주워서 공용 쓰레기통에 되돌려 놓을테지만...
...쓰레기통 윗면에 코드가 붙어있네. 속는 셈치고 한 번만 더 찍어보기로 한다. 어차피 0점이니까 일을 점수도 없지요! 하 ! 하 ! 하 ! 힝...
.dice 1 6. = 6 -
394 안나주 (SBhLFR0CJA) 2021. 5. 10. 오후 5:28:09
-
395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5:35:09(안나주 토닥토닥 뽀담뽀담..
안넝하세요! -
396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5:43:10다들 어서오세요. 저도 마이너스가 많이 나오긴 했군요.
-
397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5:46:17시현주도 안녕하세요!
-
398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5:47:25반갑습니다.
약 먹고 좀 잤더니 좀 애매하군요. -
399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5:49:50좀 나아지셨다면 다행인데요! 먼지가 많아서 그런가 저도 목이 아파요..
-
400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5:50:56먼지가 좀 아프게 하긴 하죠. 근데 요 일~이년간은 본의 아니게 마스크를 오래 쓰다보니 그쪽은 좀 덜한 기분이네요.
-
401 다나주 (WnmzCW6EbI) 2021. 5. 10. 오후 6:30:37미치겠네..♡ 잠결에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마지막 부분 안써놓고 다나 새 애칭 쓰고 있었어...♡
갱신할게..♡ -
402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6:48:50[초능력/루프물] 초능력 특목고아님 모카고아님 R
갱신이다아아아아아아
오늘은 일찍 퇴근한당... -
403 성태-훈련 (qgjYmTQVkY) 2021. 5. 10. 오후 6:50:36>>0
주먹을 꽉 쥐고 샌드백을 난타한다.
주먹속 열기가 점점 올라간다.
계수가 올라가 증폭시킬 수 있는 열이 더욱 올라갔다.
주먹에 열로 인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할 때, 웃옷이 땀으로 흥건해졌을 때, 주먹을 내려놓고 준비해둔 찬물에 손을 담갔다. -
404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6:56:32>>0
축제때는 즐길거리도 있어서 좋지만, 역시 그것보다 더 좋은건 먹을게 많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지. 핫도그며, 닭꼬치며 하는 것들을 사들고 입에 넣고 오물거리던 나는 나무 아래에서 광고지로 위장한 QR코드를 발견할 수 있었어.
.dice 1 6. = 6
지금까지 총합 56 포인트. -
405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6:56:47>>0
"그런데, H는 어디에 있나?"
다나는 딸기 크레페 가판대 앞에서 QR코드를 찍으며 답했다.
"당직."
"이 좋은 날 나도 휴가를 얻는데 안타깝군."
.dice 1 6. = 1
130p -
406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6:57:03야 다갓새기야 너 이거 꿘혐이야
아무튼 갱신~~ 오늘 왜이렇게 춥.. 지 :3... -
407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6:57:51다들 어서와~♡
.dice 1 2. = 2
1. 지금 풀어
2. 내일 훈련으로 풀어.. -
408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6:58:57오. 오늘은 왜 이리 일하기 싫었던걸까요?
왜긴 왜야. 지난주에 연차 내고 연휴 놀고 3일 밖에 일 안해서 그렇지. (눈물)
퇴근하고 갱신이에요! -
409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7:00:13쉬고난 뒤의 일은 각별히..싫은 것이야♡ 캐쁘띤도 어서와~♡
-
410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7:00:38다들 어서오세요.
-
411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7:01:1913포인트와 0포인트들 앞에 무릎을 꿇으시오(?
다들 어서와~~~
다음주면... 또 수요일에 쉴 수 있어... 제발 주4일제 도입해라ㅏㅏㅏㅏㅏㅏㅏ 으이ㅣㅣ 휴일 반 일하는 시간 반!
은하: 월급도 반
은하주: 크아아악 -
412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7:01:36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일하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제의 몰살 엔딩은 일단은 정사였다는 거니까..
필히 이건 컨덕터가 정우에게 전해줬을테고.. (침묵) -
413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7:02:20역대급 시말서구만ㅋㅋㅋㅋ
아 하지만 시말서를 제출할 사람이 없다면 어떨까(???? -
414 이 찬율 - 훈련(16) (lddSQVY59Q) 2021. 5. 10. 오후 7:02:30>>0
폐건물을 힘으로 붕괴시켜 철거시키는 찬율이다.
/요즘 많이 바쁘네요.. 왔다갑니다. -
415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7:03:33찬율주 잘 가~
-
416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7:03:35역대급 시말서라기보다는 아마 정우가 좀 이것저것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하고..
아. 물론 다 끝난 후에도 그 잔당이 남아있으면 정우가 잠시 일을 쉬고 찾아갈 수도 있다는 것이에요.
호치의 경우는 잘 모르니까 그렇다고 쳐도 이건 어쩔 수 없다. (시선회피) -
417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7:03:47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찬율주!
-
418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7:04:44다들 안녕하시고 찬율주 다녀오세요!
어제 진짜 몰살이었던 거예요?😮😮 -
419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7:06:04몰살이 맞아요.
그림자 속에서 지켜보던 컨덕터가 자신의 능력으로 다시 컨티뉴하게 한 것 뿐이지! -
420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7:06:29If는 없어... if는... 모든게 다 정사일뿐 :3
-
421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7:06:46컨덕터가 개입해 있었구나... 호오오오오옹
-
422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7:07:31물론 캐릭터들이 그걸 알 길은 없겠지만 말이야
자세한건 토요일에~~ -
423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후 7:07:35:3
컨덕터 그는 신인가?(?? -
424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7:07:46다들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
425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7:07:46도중에 기절해서 충격을 제대로 못느꼈어... 억울해!
노을이 한 번 주것구나... 힣힣힣...(?? -
426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7:08:09하제주도 안녕하세요!
글쎄요. 능력으로만 따져보면 사실상 상식이 통하지 않는 그런 능력이니까요.
그게 무슨 능력인진 비밀이지만 암튼 그런 것이에요. -
427 성태-정 (qgjYmTQVkY) 2021. 5. 10. 오후 7:09:09정우는 성태가 하는 말에 대꾸를 하지 않았다. 성태도 구태여 정우가 대답하지 않음을 지적하지 않았다. 그저 정우가 자신이 하는 말의 속 뜻을 알아 주길 바랄뿐이었다.
때로는 말보다 침묵이 더 나은 경우가 있는 법이다.
"아, 그 게시판..."
성태는 다른 부원에게 상처 줄만한 내용은 발견 즉시 찢어버린다는 정우의 쪽지 바로 아래에 [다른 부원에게 상처 줄만한 내용]이라고 쪽지를 써서 붙혔던 것이 생각나 소리 없이 웃었다. 만약 이것이 그에게 알려진다면 자신의 말을 희화화했다며 또 자신에게 잔소리를 퍼부을 것이 분명했기에.
"그러니 항상 네가 지금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 지 스스로 인지해야해. 넌 강한 힘과 권력을 가졌잖아. 누구도 너를 막을 수 없으니 네 행동에 대한 책임도 온전히 네 몫이야."
성태는 정우를 따라 쓰레기를 던져 통에 골인시켰다.
"장난스럽게 넘길 분위기는 살짝 지났지 않아?"
처음엔 그저 처음 자신의 장난에 정우가 진지하게 답한 것을 보고 반쯤은 심통으로 반쯤은 그가 원하는 대화를 하고 싶어 꺼낸 주제였다. 그러나 이야기를 하면 할 수록 대화의 주제는 깊어져만갔고 물러서기 어려워졌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질문. 단 하나의 진실을 알 수 있다면 어떤 것을 묻는 것이 좋을까?
성태는 고민했다. 그리고 물었다.
"행복해?"
-
428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7:09:21하제주도 안녕하심까!(시현이 말투 따라하기
-
429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7:09:422위가 이정도니 1위는 어떨지 궁금하구만
진짜 인첨공 뇌둥둥인가!(???
개인이벤트에서 몰살 엔딩을 써먹을 수 있을지도 몰랐다구~ -
430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7:10:26하제주 처음부터 있던게 아니었나! 이 이것도 컨덕터의 능력(???
-
431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후 7:10:29다들 안녕~~
몰살엔딩... 짜릿해... -
432 성태주 (qgjYmTQVkY) 2021. 5. 10. 오후 7:10:32아, 이런 이름이 짤렸다.
-
433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후 7:11:06제가 컨덕터입니다(데스노트풍)
-
434 이현 (ANEQvg24jI) 2021. 5. 10. 오후 7:12:02>>0
저녁을 간단하게 때우고 행사장을 걷고 있던 중 멀리서 보이는 QR코드!
현은 달려가 코드를 찍었다.
이번에는 얼마가 나오려나.
1/5/10/50/-5/-10
.dice 1 6. = 3
포인트: 5 -
435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7:12:14
-
436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7:12:21성태주 현주도 안녕하세요!
-
437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7:12:31다들 어서오라구~
-
438 성태주 (qgjYmTQVkY) 2021. 5. 10. 오후 7:13:33>>433 하제가 L이었어?
성태는 XL인데! -
439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7:15:48
-
440 정우 - 성태 (JXA8C0MV.E) 2021. 5. 10. 오후 7:16:11"갑자기 두려워졌어? 퍼스트클래스이자 능력계수 7위인 내가 돌변할까봐? 그럴 일은 없을거야. 나는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부장이니까."
자신이 할 말은 오로지 거기에. 많은 것을 함축하며 정우는 그 관련 대답을 마쳤습니다. 다른 이가 물어도 자신의 답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은 저지먼트 부장이고 그 일에 충실할 뿐이었습니다. 물론 원해서 된 것은 아니라고는 하나, 그렇다고 한들 대충 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가만히 성태를 바라보면서 정우는 눈을 감으며 작은 한숨을 쉬었습니다. 자신만이 알고 있는 한 가지 진실. 그것을 굳이 입에 담을 필요는 없겠거니 생각하며 정우는 작게 소리를 내어 일부러 웃었습니다.
"그런게 어디있어. 모든 것은 주도해서 만들어가면 되는거야. 아무튼 행복?"
행복하냐, 불행하냐. 그것을 자신에게 묻는다면 역시 자신의 답은 한가지 뿐이었습니다. 정우는 생각할 것도 없이 즉답을 보냈습니다.
"아마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매달 2천만원을 받고 사는 삶도 꽤 괜찮아. 나로서는 너희들이 시말서를 줄여준다거나 말썽을 부리지 않거나 제발 내가 하지 말라는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더 행복할 것 같은데 말이야. 많은 것을 포기했지만, 그렇다고 불행하진 않아. 일 끝나고 난 뒤에 먹는 딸기의 소소한 행복감은 말로 표현 못해."
결론은 자신은 행복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마냥 하루하루가 항상 기분이 좋고 행복한 것은 아니나 전체적으로 따져보면 자신은 행복한 편에 속했습니다. 마음에 안 드는 것도 있고, 자신의 운명이 마냥 행복한 것은 아닐지도 모르나, 그럼에도 자신은 좋은 이들이 옆에 있었기에 행복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불행해보여? 의외네. 것보다 이런건 그냥 물어도 대답할텐데 말이야." -
441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7:17:01어서 와요! 현주!
-
442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후 7:17:03현주 어서와~~~
>>438 아이고 부장님... -
443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7:22:10답레를 올리고 저는 밥을 먹고 오겠다는 것이에요!
-
444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7:22:58다들 어서오시고, 캡틴은 다녀오세요.
-
445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후 7:23:27캡 다녀와~~~
-
446 현주 (ANEQvg24jI) 2021. 5. 10. 오후 7:24:32안녕하세요!!
-
448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7:27:11캐쁘띤은..돌아오면..웹박수를..보아라..
-
449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7:28:05헐.. 시간 된 줄 알았는데 아직 한시간 넘게 남았었네요... 캡틴 오시면 >>447 하이드 부탁드려요
-
450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후 7:32:28>>0
심심해서 코드를 한두번 찍는다는 게 포인트를 은근 많이 모았다.
어디다 쓰지 이걸.
눈 앞에 QR코드가 또 보인다. 대체 얼마나 많은 거야!
.dice 1 6. = 5
1점/5점/10점/50점/-5점/-10점
현재 포인트: 155 -
451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7:37:55웹박수 확인했어요!
그리고 밥을 먹고 다시 갱신인 것이에요! -
452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7:39:29야호♡ 채다나 긴장해라...
다나: 왜 또.
인수: 갑자기 나?
다나주: 넌 다나 초기부터 고민해오긴 했어
인수: (미간짚) -
453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7:45:22캡틴 맛저하셨어요?
다나 긴장해라? 무슨 떡밥이 풀릴 예정이죠! -
454 현주 (ANEQvg24jI) 2021. 5. 10. 오후 7:46:00일상을 돌리고 싶지만.... 할게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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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7:47:47저녁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다른 분들은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일상은 천천히 구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토요일까진 쭉 이어지니까요!
물론 일요일부턴 에피소드2니까 이벤트도 끝이지만요. -
456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후 7:49:29캡틴 어수와~~~
일상... 일상 마렵다... -
457 성태-정우 (qgjYmTQVkY) 2021. 5. 10. 오후 7:50:39"갑자기는 아니고. 네가 암부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때부터 쭉. 정확히는 네가 원하지도 않게 손에 피를 묻지고 괴로워할까봐. 그런데 다행이네. 그저 기우였나봐."
자신이 생각했던, 그리고 걱정했던 모든 것이 그저 혼자만의 걱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성태는 마음 속 걱정이 덜어지는 느낌이었다.
"2천? 2백이아니고? 2천? 그건 괜찮은 게 아니고 끝내주는 거잖아! 야, 매달 2천이면 암부든 뭐든 당장 자원해서 한다."
물론 실제로 그러진 않겠지만 더 이상 깊게 파고들 수 도 없고 이미 질문 기회는 끝났다.
"네가 얻는 것의 대가를 치르려면 확실히 많은 걸 포기해야겠네. 암."
성태는 숨겨놨던 돈미새 기질을 아낌 없이 드러냈다. 그리고 그가 행복하다고 말하니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멋대로 이 사람이 행복할까 생각한 자신의 교만을 후회했다.
"사실 겉으로는 불행해보이지 않았어. 솔직히 부러울정도로 행복해보였지. 그런데 넘버즈 임시 구성원이잖냐? 나중에 어떤 더러운 짓을 하게 될줄 알고? 내가 너였으면 솔직히 찝찝함을 버리지 못했을꺼야." -
458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7:50:57다들 어서와~♡ 오랜만에 옛날 분식집 떡볶이 먹었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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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현주 (ANEQvg24jI) 2021. 5. 10. 오후 7:54:17저는 이만 현생 때문에 가봐야 할 것 같군요(ノへ ̄、)... 시간 되면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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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7:54:53현주 다녀오구 현생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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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후 7:55:19현주 잘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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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정우 - 성태 (JXA8C0MV.E) 2021. 5. 10. 오후 7:57:59"너는 성향상 절대 못할걸? 암부. 그 부분은 아무튼 닿지 않는게 좋아. 절대로."
물론 자신들은 이미 암부 디벨로퍼와 어느 정도 접점이 생겨버린 상태입니다. 어쩌면 부원들 중에서는 디벨로퍼를 추적하려는 이가 있을지도 모르고, 실제로 추적하는 이도 있었기에 정우는 입을 절로 다물었습니다. 만약 부원들이 정면으로 암부와 충돌하려고 하면 자신은 어째야할지.
모두에게 원망을 사는 한이 있더라도 힘을 써서 막아야 할지. 아니면 모두가 위험에 빠질 것을 알면서도 그들의 정의를 존중해줘야 할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부정은 하지 않을게. 나도 이런저런 일이 있으니 말이지. 아무튼 그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할까? 그 이상은 조금 곤란하니까. 이런 곳에서 이야기할 것도 아니고..."
정말로 각오가 되어있는 이가 아니면 들어서 좋을 것도 없으니까. 라는 말은 애써 삼켰습니다. 물론 세화에게는 이야기하긴 했지만 정우는 암부에 순순히 들어갈 생각이 없습니다. 자신의 동생이 인질로 걸려있다고는 하나, 그 말을 따른다고 한들 동생이 안전하다는 보장도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믿을 수 있는 안티스킬의 일원인 서준에게 부탁을 하기도 했고, 다른 기타 계획들을 하나하나 진행 중이었습니다.
아마 성태라면 자신의 계획을 말하면 따라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쉽사리 말을 꺼내기 힘든 일이기도 했습니다. 그저 정의감만으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위험한 일. 그렇기에 정우는 애써 말을 삼켰습니다.
허나 어쩌면 이후 그를 지켜볼지도 모를 일이지요.
"돌아보고 싶은 곳 있어? 같이 동행할 수 있는데." -
463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7:58:19다녀오세요!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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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시후(천영)주 (wxqeQiUag2) 2021. 5. 10. 오후 7:58:20>>0
으에에에...
"나 이거 싫어..."
울상이 된 시후는 이미 깎인 점수라도 만회하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dice 1 6. = 3 -
465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7:58:40어서 와요! 천영주!
그리고 이벤트에 대해서는 제가 항상 0레스에 적어두니까 뭔가 한다 싶으면 거길 참고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
466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7:59:35현주는 다녀오시고, 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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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8:02:53다나가 동물 머리띠를 써보는 저녁.
"...유니콘."
"..유니콘?"
"응."
"못볼 걸 봤군."
"죽여버린다."
"진짜? 해보게. 자! 목도 닦았겠다으아아악 목을 치라고 머리채를 잡지 말고 으아악" -
468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05:29왜죠! 귀여운데! 유니콘 다나 귀여울 것 같은데!
-
469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09:14.dice 1 30. = 23
좋아! 돌려라! 진단! -
470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09:38아닛. 또 독이잖아! 다시! .dice 1 30. = 25
-
471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10:17최정우은(는) 우리반 체육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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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내 역할이라는데 정우가 체육담당이라니.
어. 하긴 레벨5니까 체력은 좋을거야! 아마두! (시선회피) -
472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8:11:31
-
473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8:12:18정우가 체육담당~? 근데 왜 병원에서 빌빌대는거냐구!!(?)
채다나은(는) 우리반 싸가지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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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아야 아야야 -
474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12:58억울합니다!
다친 것은 딱 두 번 뿐이고 입원은 마지막에 한번 딱 한건데 약꼴이 되었다니요!!
다나야?! (동공지진) -
475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8:14:23권세화은(는) 우리반 셔틀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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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ㅓ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 권세화 빵사와 빵~~!! X3
세화: ...
세화: 크림빵은 전자레인지에 30초 데워서. 피자빵은 차갑게. 됐지? (???? -
476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8:14:54>>474 에피소드 2에서도 병원으로 가면 약골 빌빌이 확정이다! (??)
맞는 말이라 아파..
다나: (머리 지끈 -
477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8:15:19세화 왜 셔틀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야!! 아니야!!!
-
478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16:28셔틀 담당이라니요! ㅋㅋㅋㅋㅋㅋㅋ
세화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6 아마 에피소드2에선 정우가 같이 움직이는 일은 잘 없을 것 같으니 정우의 상태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에요.
사실 루트를 이케이케 잘 타면 정우와 대립할 수도 있지만 암튼 그건 그때의 이야기! -
479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8:16:49시현은(는) 우리반 싸가지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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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득) -
480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8:17:31
-
481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17:33시현이가 왜요!
시현이가 왜 싸가지 담당이야! 아닌데요! -
482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19:06에피소드1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여러분들은 정말 생각도 못한 루트를 발굴하는 일이 많아서. (시선회피)
그러니까 아마 그럴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은 것이에요.
에피소드1은 프롤로그고 이제부터 본편인 것이에요. 라고 우겨보는 것이에요. -
483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8:20:1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단이 인정한 빵셔틀이랄까~~!! X3
암튼 아까는 갱신도장만 찍고 바로 저녁먹으러 나가버렸기 때문에.. 지금나마 재갱신!! 다나주 캡틴 안녕안녕~~~!! -
484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20:58그렇다면 다시 인사드리겠어요!
어서 와요! 세화주! -
485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8:21:24다들 어서오세요.
-
486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8:21:50아니 이넘의 진단이 우리 모카고 저지먼트 애들한테 왜이래??? 진단 너이자식 이거 모혐이야 알아??!
후후후후 벌써 에피 2가 기다려지는구만~~!! 과연 어떤 루트를 타게 될지 기대가 된다!! -
487 성태-정우 (qgjYmTQVkY) 2021. 5. 10. 오후 8:21:52"그건 인정."
더 이상 머리 아픈건 듣기 싫고 생각하기도 싫다. 성태는 그저 즐기고 쉬고 싶었는 데 어쩌다 이런 이야기까지 흘러오게되었는 지 자신도 알지 못했다. 다행히도 정우가 먼저 선을 그어 준 덕분에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었다.
"게임 잘해?"
남자들은 이상한 분야에 자존심이 강한 생물들이다.
너 못생겼어라는 놀림에 어 맞아 나 못생김 헤헤헤 하고 넘어가고
너 공부 못함이라는 놀림에 어 나 공부 못해 헤헤헤 하고 넘어가는 데
너 게임 못함이라는 놀림은 받으면 진지하게 뭐 임마라고 한판 붙는다.
그리고 마침 이 축제에는 이색적인 게임들이 넘쳐난다.
성태는 인형뽑기 사격장을 가리키며 말한다. -
488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21:54시현주는 미열이 있다고 하시더니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
489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8:23:19음.. 아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약도 먹었고.
일상을 마구 굴리는 건 무리라도 구할까- 싶은 수준이니까요. -
490 정우 - 성태 (JXA8C0MV.E) 2021. 5. 10. 오후 8:24:59"게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잘하는 것도 아니야. 그때그때 운에 따라서 다르지."
인형뽑기 사격장을 손으로 가리키는 성태의 모습을 바라보며 정우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며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아마 저것을 하자는 것이겠지. 그렇게 생각을 하며 정우는 돈을 꺼낸 후에 먼저 자기 것을 계산했습니다. 보아하니, 이 공기총으로 표적을 맞추는 것이겠거니 생각을 하며 정우는 자세를 잡았습니다.
"에어로키네시스 능력자로서 공기탄을 쏘는 것은 여러번 해봤지만 이런 도구는 처음이야. 굳이 말하자면 손으로 빵빵 쏘는게 더 편하긴 한데."
대분류 능력으로 아주 미약하게지만, 그래도 손가락 끝에서 공기탄을 쏠 수는 있다는 듯이 정우는 괜히 반대편 손으로 빵빵 자세를 보였습니다. 이어 숨을 죽인 훙, 정우는 총 열개의 표적을 겨냥해서 총알을 쏘았습니다.
"...어떻게 되려나."
저기 있는 저 곰인형은 하나 따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며 정우는 가만히 눈길을 돌렸습니다. 7개는 맞춰야 얻을 수 있는 모양이었기에 다시 숨을 고르며 정우는 다시 앞을 향해 집중했습니다.
/ .dice 0 10. = 0
과연 몇개나 맞췄을 것인가! -
491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25:28오. 망해버렸군.
역시 정우가 최약체였어. -
492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8:25:36다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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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8:26:22시현주 너무 무리 말구..아프지 말구..열도 내리고 몸도 한결 가뿐해지고 상쾌해지면 좋겠네..(뽀담뽀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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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26:51무리는 안되는 거예요!
하루 정도는 푹 쉬기인 것이에요! -
495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8:28:49"지금까지 만나 본 인간 중 네가 제일 인정한 사람은?"
채다나: 글쎄. 싸가지 없기로는 인수. 정상인 척 하는 미친놈은 비나. 알기 어려운 건 은하. 약한건 정우(?)
"너의 의외인 부분을 설명해 줘."
채다나: 애착담요가 있어.
"비밀요원이 된다면 코드네임은 무엇으로?"
채다나: ...피카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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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29:05아무튼 축제 일상은 이미 돌리고 있으니 무리라고 치고..
오늘은 좀 여유가 있으니 혹시나 지난 보스 면회를 가고 싶다거나 한다면 그 관련은 얼마든지 얘기해주시면 감사해요.
사실 에피소드2 이후부터는 분위기가 면회고 뭐고 생각하기 힘들 것 같으니 나는 꼭 가고 싶다. 저 보스놈이 나에게 좋은 말은 절대 안해주겠지만 아무튼 그래도 이야기는 나누고 싶다 하는 분은 얘기해주시면 행사 이전의 시점으로 데려가는 것으로.
사실 의외로 만나고 싶어하는 분들이 하나둘 있어서 놀랍다는 것이에요. 노을이도 만나고 싶어할 줄은 몰랐는데. -
497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30:06약한건 정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우:(피눈물)
정우:(레벨5지만 일단 약함) -
498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32:31그런고로 손으로 공기총 빵빵을 하면 과연 몇개나..
.dice 0 10. = 8 -
499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33:01결과물로 보아 총에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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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8:33:11>>0
"으음.. 15주년 기념은 갖고 싶슴다..."
로션이나 티세트나 뭐 그런 건 돈으로 가질 수 있어도 15주년 기념 펜던트 같은 거는 얻기 힘들지 않겠슴까.. 같은 말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벤치 뒤편의 qr코드를 찾아내고는 읽히려 합니다.
생각해보니 시현은 사이코메트리를 통해서 여기저기 붙은 걸 찾아내기는 쉬울지도.
.dice 1 6. = 3
현재 15포인트 -
501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35:20그래도 정정당당하게 QR코드를 읽고 포인트를 확인하는군요.
사이코매트리로 이게 몇 점이고 저게 몇 점인지 체크도 가능할텐데.
물론 시스템상으로는 할 수 없겠지만요. -
502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8:35:33하하하-하 돌아왔다 :3
대충 이벤트 시간대로 일상을 돌리고 싶구만 -
503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8:36:18개인적으로 조사팀에 시현이가 있으면
진행하기 편한 것 같아..
일단 뭘 해도 다 알 수 있으니까 무조건 제일 좋은 루트임(몰살엔딩봄(? -
504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8:36:20시현주: 설정상 가능함.이지만 정정당당하군요.
시현: 그렇네여~ -
505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8:38:55약한건 정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냐 그래도 퍼클이니까 강하다!! 고 하면 또 아니무스랑 마테리얼님이 태클을 걸어주시겠지 핫하 태클방지센서 작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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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8:39:55은하주 어서와~~!! 크으윽 진아준씨 면회일상도 이벤트 일상도 막 돌리고는 싶지만.. 조금만 더 쉬는걸루... 일단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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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소금-훈련 (TswYyRDKlI) 2021. 5. 10. 오후 8:40:59>>0
훈련겸 QR코드 체크를 동시에 하라는 누군가의 유혹이 있었지만 이런데서는 또 쓸데없이 원칙을 고집하는 소금이었다
그러나 이대로 넘어가기는 아쉬우니 포톤디스차지의 힘으로 종이에다가 QR코드를 그려보기 시작한다
좀 전에 찍었던 모양을 떠올려서 새까만 영역을 각지게 표현에서 앞에 하얀 벽에다가 그리고... 사이즈를 줄여서 완성!
"잠깐, 그건.. 못 본 척 해야겠군."
그새 눈에 불을 켠 어느 학생이 기회다 하고 잽싸게 찍어가는 것을 보고 만다. 그 학생의 뒷모습만 보였지만 앞의 표정은 그다지 좋지 않았을 거라 예상한다
//자유다 이히히.. -
508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41:36어서 와요! 소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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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8:42:10어서오세요 소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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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8:42:16일상...다나는 면회를 가도 암 말도 안할 것 같아...:S 관전관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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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후 8: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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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8:42:17소금소금
후추후추
설탕설탕 -
513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8:43:06소금주 어서오구 자유가 된걸 축하해!!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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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8: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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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43:24면회는 일단 생각보다 만나고 싶어하는 분들이 계셔서 열어주는 느낌이니까요.
사실 이전부터 가능하긴 했는데.. 그게 아무래도 나중에 한번에 다 하려면 힘들 것 같으니 그냥 할 수 있을때 열어주자라는 느낌이에요. 안 만나도 되는 것이다!
어차피 만나도 좋은 말은 절대 안할테고..(절레)
아무튼 하제주! 은하주가 일상을 구했다라는 것이에요! 혹은 면회를 가고 싶다면 이쪽에 붙으셔도! -
516 소금-탐색 (TswYyRDKlI) 2021. 5. 10. 오후 8:43:31>>0
...그렇게 분통터지는 학생을 말없이 떠나보내고 지 할일을 하러 뒤로 돌던 소금의 앞에 때마침 처음 보는 QR코드가 보였다
"이건, 하늘이 내려준 기회다!"
연속 -5, -10을 얻어 침통해하던 이때. 이번에야말로 득점을 하길 기대^기대를 하던 소금이었다
.dice 1 6. = 1 -
517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8:43:55앗 면회 일상이라
일단 캡틴이 먼저 구했으니 나는 뒤로 빠져야겠군..(아둔 토리다스 -
518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44:35엗 무슨 소리에요.
돌리셔도 괜찮아요! 전 이미 성태주와 돌리고 있어요. (동공지진) -
519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8:45:16그 그렇구만(스캔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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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후 8: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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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46:02그냥 오늘 일상 텀도 그렇고 제 컨디션도 좀 여유가 있어서 면회 일상도 열어줄게요 라는 느낌이니까요.
기본적으로 축제일상은 성태주와 돌리고 있기 때문에 더 안 찾을 생각이라는 것이에요. -
522 소금주 (TswYyRDKlI) 2021. 5. 10. 오후 8:46:58김소금은(는) 우리반 말빨담당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251831
소금: 학급 내의 포지션을 들어보니 이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겠군. XX 초등학교 때 재학하던 일이었는데...(생략)
>>516 (시무룩한 페페) -
523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8:47:31소금호다! 소금호!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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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8: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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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8:47:36소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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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소금주 (TswYyRDKlI) 2021. 5. 10. 오후 8:48:19다들 안녕하세요! 기운 넘치는(?) 월요일이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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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성태-정우 (qgjYmTQVkY) 2021. 5. 10. 오후 8:48:23"난 능력 훈련하면서 이런건 질릴정도로 해봤어."
성태는 돈을 꺼내 계산하고 총알을 받는다.
"두개 따면 하나는 줄게."
한쪽 눈을 감은 채로 호흡을 가다듬고 조금씩 손가락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탕-
탕-
탕-
계속해서 사격을 한다.
"손으로 공기총을 쏘면 반칙이지."
"넌 견착을 제대로 하지 않았어. 그래서 망한거야."
. dice 0 10. -
528 성태-정우 (qgjYmTQVkY) 2021. 5. 10. 오후 8:48:38.dice 0 10. = 8
-
529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8:48:49하제주가 걸렸구만-
배경은 대충 이벤트 일상이고-
한 가지 알아둬야 할 게 있다면 이벤트 일상은 당연히 개인스토리 이후 시간대! 거기다 개인스토리때 벌어진 사건(대충 카노푸스 연구소나 몰살엔딩 등등)을 언급하면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날테니 금지임니다- -
530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후 8:48:56>>524 아이고 부장님...
써오겠다!!
소금주 어서와~~~ -
531 정우 - 성태 (JXA8C0MV.E) 2021. 5. 10. 오후 8:53:15눈앞에서 8개가 넘어가는 것을 바라보며 정우는 복잡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어째서 난 0발인거야? 그렇게 생각을 하며 정우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이런 쪽에 조금 더 약하다고 생각을 하며 그냥 납득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분한지 추가 요금을 낸 후에 정우는 자신의 손을 총처럼 만들었고 공기탄을 약하게 팡팡 쏘면서 표적 여덟개를 쓰러뜨렸습니다. 당연하지만 점수로 인정되진 않았습니다.
"반칙이 아니야. 에어로기네시스에겐 기본적인 훈련 중 하나야. 난 이게 더 편해. 견착할 것도 없고 바로 쏘면 되니까. 물론 이것도 조준이 어렵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두 개를 더 맞추지 못했다는 것은 조금 아쉽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복잡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진 것이 마냥 기분이 좋지 못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였습니다. 성태를 바라보며 박수를 치면서 정우는 미소지었습니다.
"아무튼 땄네? 나중에 주고 싶은 이에게 선물해봐. 혹시 알아? 좋아할지."
물론 정말로 줄지, 혹은 좋아할진 정우도 알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선물을 하는데 싫어할 이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정우는 두 손을 탈탈 털었습니다.
"아무튼 레벨5라고 해서 만능은 아니란거야." -
532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8: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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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하제 (KRAP5hQjfE) 2021. 5. 10. 오후 8:59:40행사장은 넓다. 그리고 크다.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모자랄 정도다.
하제는 간식으로 배를 잔뜩 채우고 길가의 벤치에 앉는다.
QR코드도 많이 찍고, 먹을 거도 많이 먹었으니 보람찬 하루다.
눈 앞의 바이킹이 하늘로 솟구쳐오른다. 비명소리가 요란하다.
바이킹이 왔다갔다하는 걸 보고 있으니 흥미가 생긴다.
다음엔 저걸 타볼까. -
534 성태-정우 (qgjYmTQVkY) 2021. 5. 10. 오후 9:00:28"이런..."
성태는 예상치 못했던 정우의 신기한 사격에 당황했지만 다행히 노카운트였기에 그냥 넘어갔다. 자신은 질리도록 사격을 해보았기 때문에 이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래?"
성태는 커다란 곰 인형 하나를 들고 정우 옆에서 함께 걸어갔다. 10발 중에 8발을 맞췄다고 이렇게 큰 곰인형을 선물로 준다니 다른 사람이 못 맞추는 건지 그냥 가게가 혜자스러운 건지 헷갈렸다.
"네 말이 맞아. 나중에 이걸 선물로 줘야겠어."
물론 이것을 주고 싶은 사람이 정녕 그의 앞에 나타날 지 그가 용기를 내 줄 수 있을 지 확실하지는 않았지만 성태는 고개를 끄덕였다. 선물을 받고 싫어할 사람은 없다.
"이제 슬슬 갈 시간이 된 것같아."
성태는 시계를 보고 중얼거렸다. 이제 그만 기숙사로 돌아가 해야할 과제 있었다.
/수고했어요! -
535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후 9:00:34인수씨ㅋㅋㅋㅋㅋㅋ 둘이 은근 사이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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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9:03:18티격태격 해도 3년 조금 넘게 다나를 맡았으니까~♡(??
머리 위에 쓰는 선글라스가 없어서 아쉽네..아무래도 인수는 선글라스가 아이덴티티인데...
인수: 언제부터?
다나주: (■■ 봄)
인수: 젠장. -
537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9:03:22엇. 막레였군요!
그렇다면 일상 수고하셨어요!
아무튼 곰인형을 받을 자는 누가 될 것인가! 두근두근!
일상 수고했어요! 성태주! -
538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9:03:43>>532 귀여워!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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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9:04:11>>538 정화랑 픽크루 해줘! 해줘! (뗑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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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9:07:49>>539 으악! 뗑깡이다! 도망쳐!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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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9:08:37>>540 히히 못가!!! 픽크루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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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진노을 (m9R3kIZAoM) 2021. 5. 10. 오후 9:13:34>>0
아무리 휴가라지만 훈련은 게을리하지 않아. 훈련에서 실탄을 사용할 수는 없으니까 에어소프트 건을 장비한 훈련용 봇을 배치했다나. 반중력장의 위력이 아직 실탄을 흘려낼 정도는 되지 못하지만 6mm 플라스틱 탄환 정도는 충분히 막아낼 수 있어. 여명 사건 때도 그렇고, 종종 테러까지 일어나는 마당에 정말 총 맞을 각오 정도는 하고 있어야지.
5911*0.97=5733.67
능력 계수 : 5733
>>탐색
글쎄, 왜 이런 곳에 QR코드가 붙어 있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보이니까 찍기는 찍겠는데... 바닥에 쪼그려 앉아서 담벼락 구석을 찍으려니까 조금 창피해.
.dice 1 6. = 2
이전 포인트 : 75
//아까 실수해서 다시 올리면서 갱신이에요!
>>532 헐.. 뭐야.. 인수님 왜케 존잘이에요 이씨 -
543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9:15:02어서 와요! 노을주!
픽크루는 전에 정화를 올린 적이 있으니 다음 기회에! -
544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후 9:15:44노을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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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소금주 (TswYyRDKlI) 2021. 5. 10. 오후 9:15:45캡틴 성태주 일상 수고하셨고, 노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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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9:17:20진노을은(는) 우리반 말빨담당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251831
뒤늦은 탑승! 말빨.... 언제 한 번 보여줘야지! -
547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9: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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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은하&서틴 - 하제 (nxiNu6OQ4E) 2021. 5. 10. 오후 9:18:15"우와... 이런 축제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것 같은 기분인데."
성대하게 열리고있는 인첨공의 15주년 퍼레이드.저지먼트라면 성대한 퍼레이드 날 경비 임무를 서는것이 주된 임무, 라고 할 수 있었으나 오늘 만큼은 그런 고리타분한 일 따위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린 채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마냥 마음껏 즐기고 있는 두 사람이 있었다.
"트웰브! 빨리, 저기도 가보자! 저기랑 저기도!"
거리를 가득 채우고있는 노점상, QR코드를 찾는 보물찾기 이벤트, 아이돌의 공연 무대, 놀이공원에서나 볼법한 거대한 기구들까지. '은하수 베이커리'에도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저녁이 되기도 전에 빵이 다 팔릴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자, 잠깐 나도 즐기... 아악!"
서틴은 마치 놀이공원에 처음 오기라도 한 어린아이 마냥 무척이나 신나하며 은하의 손을 잡고 이리저리 끌고다녔으며, 은하는 힘 없이 끌려다녔다.
그러기를 수 시간, 지칠기색이 없어보이던 서틴이 마침내 멈춰 선 곳은 바로...
"끼야아아아악"!
"끄아아아아악!"
"아아아악!"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요란하게 울려퍼지고 있는 초거대 바이킹, '헬스 크루즈'였다.
"와아... 저기도 가보자! 응? 응?"
서틴의 얼굴에는 평소 볼 수 없었던 미소가 한가득 머금어져있었다.
"살...려...줘어..."
반대로 은하는 다 죽어가는 듯한 몰골로 지나가는 누군가에게 희망없는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하제... 하제야! 헬프! 헬프!!!"
..꼴사납다. -
549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9:18:32>>547 아이 ㅋㅋㅋㅋㅋ 최고죠 최고야... 언제 한 번 소개시켜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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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9: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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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9:20:26>>549 언젠가 만날 수도 있을...거야 하지만 과연 오지콤 센서가 발동할 나이일지는 모르겠다 저놈 비나네 젊은 연구원이랑 동문이라(????
>>550 뭐야 은하 돌려줘요 -
552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9:21:22와우... 노랑머리도 존잘님이었어....
노을: (지긋-...... -
553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9:21:32세븐: 흐하하핳하하하 이게 바로 금발미백양아치이- (찬율:?
세븐: 네놈에게 당한만큼 갚아주겠다 트웰브으으으으! (핥짝
서틴: ;;;;;????
은하: ?????? -
554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9:22:08금미양은 찬율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왜 핥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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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9:22:22그쵸... 오지콤 센서는 적어도 띠동갑 이상에서 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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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9: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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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소금주 (TswYyRDKlI) 2021. 5. 10. 오후 9:25:16이런 야밤중에 외출이라니.. 바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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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9:25:33소금주 조심히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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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9:25:56>>546 말빨이라. 소금이도 말빨이었으니 두 명의 랩배틀을 봐야. (아냐)
>>547 ㅋㅋㅋㅋㅋㅋㅋ 아앗. 하지만 저걸로는 정우의 분위기를 만들기가 힘들다구요! 아무튼 제 웹박수로도 온 그거로군요. 역시 멋있어!
>>550 (침착하게 야광봉) -
560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9:26:00그것은 강호의 도리도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컨디션 회복한 저는 잘준비 하고 오겠습니다! -
561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9:26:25아무튼 일상이 끝났으니 축제건 면회건 아무튼 일상은 돌릴수 있다로 다시 해놓고서..
새로운 진단이 없나 보면서 다이스를 롤! .dice 1 30. = 30 -
562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9:27:09정장이라니. 하지만 해봐도 이건 사진 데이터가 필요할 것 같으니 귀찮은고로 다시 롤! .dice 1 30. = 10
-
563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9:27:34"날 배신했구나, 최정우."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이제야 알았어?"
당신은 상대를 비웃으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지평선이 밝아지기 시작할 무렵에.
#shindanmaker #날배신
https://kr.shindanmaker.com/954250
그것은 아마도 최소 1년뒤.. -
564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9:28:58당한만큼 갚아준다면서 할짝을 시전한단 말이지..? 좋아 그럼 나도 당한만큼 갚아주겠어 몰살엔딩을 낸 댓가를 톡톡히 치뤄야 할 것이야 노란머리..... ^^ (희번득(혀 낼름(????
다나랑 인수도!! 노랑머리랑 써틴도!!!! 귀엽구 멋지구 다해 내 마음을 받아주세요~~!!!!!!!!!!!!!!!!!!!!!!!!!!!!! -
565 하제 - 은하 (KRAP5hQjfE) 2021. 5. 10. 오후 9:30:52그렇게 바이킹을 관람하고 있는데 저기 익숙한 얼굴이 보인다.
은하와... 서틴이다.
하제는 벤치에서 일어나, 설렁설렁 그들에게 다가간다. 이 복잡한 곳에서 아는 얼굴이 보이니 반갑기라도 한 모양이다.
"저거 타려고 그러냐."
누가 헬프를 친 거 같지만 기분 탓이겠지.
하제가 바이킹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은근 타보고 싶어하는 눈치다.
은하의 처참한 몰골은 보이지도 않는 듯하다... -
566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9:31:07>>561 내 체력이 완전 회복된 지금!!! 일상 쌉가능!!!! 그러니까 찌른닷~~!!! X3 (살살 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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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하제 - 은하 (KRAP5hQjfE) 2021. 5. 10. 오후 9:32:01노랑머리쿤... 소금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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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9:32:19그렇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일단 행사가 끝나서 행사도 가능하고 면회도 가능하고 다 가능한 것이에요. -
569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9:34:25으으ㅡ으으으으음 행사냐 면회냐 한다면.. 어.. (과부하
일단 다갓한테 맡기겠어!! 1은 행사구 2는 면회상황인걸루!!
.dice 1 2. = 2 -
570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9:35:29좋아 진아준씨 면회 가즈아~~~!! 노는건 나중에 하구 일단은 면회다 후후후 벌써 무슨 말을 듣게될지 짜릿짜릿하군!!
그러면 이제 선레 다이스를 굴려보겠어 1은 캡틴이구 2는 나야~~!!
.dice 1 2. = 2 -
571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9:38:12선레도 나군!! 꽤 오랜만에 써보는것같은 건 기분탓이 아닐거야 흐힣히
어 그럼 축제 전 시점으로 해서 면회 신청하는 상황으로 가져오면 될까~~?? :3 -
572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9:38:13둘 다 하고 싶다면 둘 다 해도 상관은 없지만 그랬다간 일상이 어마무시하게 길어지겠지.
그러니까 축제는 다른 분과 재밌게 즐기시라는 것이에요!
아무튼 선레를 한다면 그냥 적당히 정우를 따라서 안티스킬이 관리하는 구금소로 가는 것으로 간다면 적당히 내보내볼게요. -
573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9:39:39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지금이라면 멀티 돌리는데도 어느정도 감이 잡히기는 했지만! 길어질것같다는 그 예상은 맞을거란말이지 아직 멀티 삐약이 수준이라.. :3
오케이 그럼 그 느낌으루 선레 가져올게!! -
574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9: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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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9:42:21아. 그리고 다른 분들도 지난 보스와 면회를 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Q.에피소드2 보스님도 가능한가요?
A.어어. 대화를 할 수 있다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76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9:43:03>>574 어엇?! (그저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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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은하&서틴 - 하제 (nxiNu6OQ4E) 2021. 5. 10. 오후 9:46:24끌려가지 않으려고 버티는 은하와 무조건 끌고가려는 서틴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이어졌지만 하제가 천천히 이들에게 다가오자 서틴이 하제의 모습에 경계를 하는 것으로 줄다리기는 심심하게 끝났다.
서틴이 은하의 손을 놓아버린 덕분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반대편으로 힘을 주던 은하가 그만 바닥에 털썩 하고 엎어졌지만 금세 다시 일어나 흙먼지를 훌훌 털어내고 기운 빠진 표정으로 하제를 올려다보았다.
"내 몰골은... 보이지도 않는구만..."
돌려서 말했지만 답은 NO였다.
"서틴... 언제까지 숨어있을 거야?"
그리곤 하제를 경계하며 자신의 등 뒤에 또 숨어버린 서틴의 모습을 힐끗 돌아보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엄마가 이상한 사람이랑 얘기하지 말랬어."
"...너 엄마 없잖아."
? -
578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9:46:33>>574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ㅌ
-
579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9:47:33엄마 없잖아 아니 그게 맞는 말인데 어감이 참 아니 엄마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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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은하&서틴 - 하제 (nxiNu6OQ4E) 2021. 5. 10. 오후 9:47:36은하의 패드립!
효과는 없었다! -
581 세화-정우 (UHLghMP65U) 2021. 5. 10. 오후 9:50:47괜히 기분이 들뜬 듯 하면서도 착잡한건 이유 없는 감정기복이 아니었어. 과거.. 라기엔 애매하지만, 아무튼 과거 여명을 이끌었던 그 사람을 면회하러 가는 거니까. 면회라는 말을 들었을 때 머릿속에서 생각이 채 끝나기도 전에 몸이 먼저 움직였던건 어쩔수 없었어. 그 가엾으면서 딱한 작자를. 저지먼트로써 마지막으로 보고 싶은 욕심은 그냥 넘겨버릴수 없는 일이었으니까.
"..."
그러면서도 그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어. 일단 일은 저질렀는데 막상 돌이켜보니까 엄청나게 충동적이고 답 없는 선택을 해버린건 아닌가 싶은 거 있지? 혹시 그 사람에게 말실수를 할까봐 두려워. ... 아냐. 이런걸로 이러니저러니 하는 건 내가 아냐. 잊자. 잊고,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쭉 나오자. 지금은 저지먼트로써 온 거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푹 눌러쓴 모자를 살짝 들추면서, 나는 너를 바라보았어.
"여기.. 인걸까."
그렇게 너와 도착한곳은 안티스킬의 관리 하에 있는 구금소. 나도 나중에 안티스킬이 된다면 이런 곳으로 발령받을수도 있겠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일단 지금 이것도 미래의 나를 위한 경험일거라고 생각해. 그 영향력은 사소하겠지만.. 자. 각설. 슬슬 들어가볼까. -
582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9:52:31패드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그리구 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세븐 귀여워 써틴 귀여워 은하 귀여워 입에넣고 와랄랄랄라라라 해버릴거야 후후 후후훟후후후ㅜ후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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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요안나 :이벤트 (evomW2KiZA) 2021. 5. 10. 오후 9:55:27>>0
이번 기회로 나는 중대한 깨달음을 얻었을 지도 모른다. 내가 운이 없다는 거지... 차라리 모카마켓 이나 옥션 같은 중고 매장을 노려볼까? 미리 키워드를 지정해놓고 알람을 맞춰 놓으면 누구보다 빠르게 낚아챌 수 있을지도 몰라...근데 아마 약간 프리미엄이 붙었을 것 같은데...
체험관 내부의 카페에서 고개를 까딱이며 고민 중. 말도안되이거완전사기아냐?! 하며 번뇌하던 안나는 고개를 젖혀 바라본 천장 거울장식에서...
야광 스티커로 표시된 코드를 발견했다!
.dice 1 6. = 2 -
584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9:56:03.dice 1 100. = 23 또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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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9:56:26안나주 어서와~♡ 23..낮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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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안나주 (ahmGIea8pE) 2021. 5. 10. 오후 9:56:33저녁먹고 누웠더니 확 자버렸네요 :3...
시간아...웨 10시야...
다들 안녕하세요~~ -
587 은하&서틴 - 하제 (nxiNu6OQ4E) 2021. 5. 10. 오후 9:56:58안나주 어서와!
아이고 시간이 -
588 태란(51P) (..2XiHMHo6) 2021. 5. 10. 오후 9:58:14>>0
"51포인트라...."
"50포인트로 VR 사파리 체험권을 준댔지?"
문어빵을 우물우물 씹어먹는 두 학생을 보던 태란이 씩 웃었다.
"300포인트 먼저 모으고 생각하자! 내 말 맞지?! 즐거울 거라니까??"
".... 부정은 안할게"
"동감."
"그러니까 [둘 다 오늘 금연]!"
"QR코드. 찾았는데."
태란은 남학생의 말에 코드를 향해 핸드폰을 내밀었다.
.dice 1 6. = 4 -
589 태란주 (..2XiHMHo6) 2021. 5. 10. 오후 9:58:42101포인트 획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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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9:58:54타란주 어서와~♡ 어? 10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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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9:58:54안나주 어서와~~! 식곤증은 어쩔수 없지 ;-; 월요일은 금방금방 지나가면 좋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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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정우 - 세화 (JXA8C0MV.E) 2021. 5. 10. 오후 9:58:58"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부장인 최정우라고 합니다. 여명을 이끌던 그 리더를 면회하러 왔어요. 전화로 드렸던 것처럼요."
"아. 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저번처럼 유리를 깨지 말아주세요. 제가 혼나요."
이전에도 정우를 맞이한 적이 있었던 안티스킬 직원은 한숨을 후우 내쉬었습니다. 그에 정우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시선을 회피했습니다.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면서 정우는 앞을 바라보면서 직원의 뒤를 뒤따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일단 동행하겠다고 해서 데리고 온 거지만 너무 감정이입을 하진 마. 냉정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그 자는 목화고등학교의 학생을 열 일곱명이나 납치해서 죽이려고 한 장본인이야. 그에 대한 죄값, 그리고 이외의 살인, 폭행, 방화 등등의 죄값을 치루는 거니까."
정말로 꼭 해야 할 이야기를 하면서 정우는 말을 마쳤습니다. 그대로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면회실이 보였을 것이고 거기선 수갑을 차고 있는 아준의 모습이 보였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다 죽어가던 눈빛을 보이던 아준의 눈동자에 두 사람의 모습이 비치자 아준의 눈빛에 광기가 흘렀습니다. 이어 바로 단단한 유리창을 수갑을 찬 두 손으로 쾅 내리치면서 이야기했습니다.
"면회가 왔다고 해서 뭐하는 놈이가 했더니만 저지먼트 능력자 놈팽이들이었나? 여기엔 무슨 일로 오셨을까? 응?!"
"진아준. 당신에게 이것저것 묻고 싶은 것은 있긴 하지만, 일단 이 애가 얘기를 하고 싶다고 해서 말이야."
"이야기? 이제와서 무슨 이야기? 아. 너 알고 있어. 남의 일기장을 보고는 동정하는 척, 이해하는 척 하던 위선자. 그래. 이번엔 또 무슨 듣기 좋은 소릴 지껄이려고 왔을까? 응?!" -
593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9:59:29태란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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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9:59:32타란은 누구야 ㅋ쿠ㅜ 태란주 안녕~~ 바쁜 건 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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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9:59:52어서 와요! 안나주와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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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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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10:01:19태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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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10:03:01도나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은하주 너무해...♡
하지만 픽크루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야♡
23...23..23...이걸 지금 밝혀도 되는 내용인가암...에라 모르겠다 질문받아!♡ -
599 하제 - 은하 (KRAP5hQjfE) 2021. 5. 10. 오후 10:03:18은하가 넘어진다. 그제서야 은하의 죽을 듯한 표정이 하제의 눈에 들어왔다.
"즐기고 있던 거 아니었냐."
그러니까 둘이 사이좋게 손을 잡고 가는 걸로 보였다는 말...
"이상한 사람 취급이냐..."
서틴이 경계하든 말든, 상관없는 듯한 표정이다. 하긴 저 아이 입장에서는 낯설 수 밖에 없다.
?
"말이 너무 심하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한 말이다. -
600 하제 - 은하 (KRAP5hQjfE) 2021. 5. 10. 오후 10:04:13안나주 태란주 어서와~~~
도나쓰는 이제 없어... 하지만 은하의 가슴속에(?? -
601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10:05:06도나쓰는 이제 공식이 되어버리고 만 것이로군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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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안나주 (IbwL5.m5P2) 2021. 5. 10. 오후 10:05:20태란주 어서오세요~
>>596 둘 다 귀엽다! 귀엽지만... 보라머리쟝은 도나쓰로 고정인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화가 면회를 하러 간듯 하니 저는 팝콘을 팔아야 겠네요:3 -
603 태란주 (..2XiHMHo6) 2021. 5. 10. 오후 10:08:57헉 다들 픽크루가 멋지잖아!! 도나쓰쟝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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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10:10:01안나도 아준씨를 만나보고 싶은 건가요?
만나고 싶다면 얼마든지 환영이지만요! -
605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10:13:48앗차참 이번 답레를 잇기전에 하나 질문하고 마저 쓸게!! 진아준씨 마지막에 부상당한 채 발견되었다는건 안티스킬이 상황 정리하면서 말해줫을까 아니면 캐릭터들은 모르는 상태인걸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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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소금주 (TswYyRDKlI) 2021. 5. 10. 오후 10:14:18그리고 귀환. 핳핳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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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하제 - 은하 (KRAP5hQjfE) 2021. 5. 10. 오후 10:15:21소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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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태란주 (..2XiHMHo6) 2021. 5. 10. 오후 10: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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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태란주 (..2XiHMHo6) 2021. 5. 10. 오후 10:16:10픽크루 속 인물들은 태란과 함께 온 친구들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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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태란주 (..2XiHMHo6) 2021. 5. 10. 오후 10:16:20소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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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태란주 (..2XiHMHo6) 2021. 5. 10. 오후 10:16:38(파들) 소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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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10:16:56>>605 그건 안티스킬이 알려줬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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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은하&서틴 - 하제 (nxiNu6OQ4E) 2021. 5. 10. 오후 10:17:00"즐기고 있던 거 아니었냐."
무심한듯 툭 던져지는 하제의 대답에 은하의 사고가 0.5초 가량 정지했다. 즐겨? 방금 그걸? 막무가내로 끌려가던 걸? 행인의 싸움에서 몽둥이처럼 휘둘려 졌는데? 뭐? 그 짧은 시간, 웃고 있는 표정에서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온갖 감정이 스쳐지나간 것 같았다.
"너 말야... 얘랑 하루만 지내보면.."
자신의 등 뒤에 숨어 고개만 빼꼼 내민채 하제를 도끼눈으로 째려보고있는 서틴을 가르키며 얘기했지만, 이 이상 얘기했다간 후환이 두려워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 아니야."
그리고 이어지는 패드립(?).
"말이 너무 심하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툭 던지는 하제의 태클과 째려보던 대상이 하제에서 은하로 옮겨간 서틴의 대답이 주변 사람의 시선을 끌게 만들었다.
"너도 엄마 아빠 없잖아!"
"에... 그렇긴 한데."
외침에 가까운, 정곡으로 찔리는 말에 은하는 불안한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다들 쳐다보고 있잖아.
"자, 자자. 알았으니까. 야, 다 쳐다보잖아...!"
웅성웅성
이게 무슨일이람?
엄마 아빠가 없대요
고아인가봐
세 명이서 삼각관계인가?
설마 바람피다 걸린 거?
저 아저씨(?) 인상 더러워
웅성웅성웅성웅성
"......"
작게 앓는 소리를 내며 은하의 이성을 붙잡고 있던 끈이 '투둑'하고 끊어졌다. -
614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10:17:20>>612 오케이 바로 가져올게~~!!
소금주 어서오구 픽크루 최고다 최고~~~~!!!!!!!!!!!!!!!! -
615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10:17:25어서 와요! 소금주! 그리고 픽크루 파티로구나!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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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10:17:40후추주 어서와!!(??
>>608 태란쿤 멋져!!!!!!!
생각보다 인상이 날카로운 친구였구만!! -
617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10:18:06픽크루가 아주아주 풍년이네~♡ 소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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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태란주 (..2XiHMHo6) 2021. 5. 10. 오후 10:18:30>>616 ((태란이가 아니고 태란이 친구들)))(소곤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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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10: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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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세화-정우 (UHLghMP65U) 2021. 5. 10. 오후 10:19:57"?"
안티스킬의 이야기에 나는 이게 무슨 소리냐는 표정으로 너를 올려다보았어. 유리를 깼다고? 너가? 아무래도 저지먼트 부장이니까.. 이런 면회를 나랑만 오진 않았을거기는 하겠지만 그 이야기는 썩 와닿지가 않아. 누가 어떻게 너의 속을 긁었길래 그렇게까지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긴 하지만.. 응. 역시 지금은 그냥 넘기는게 좋겠지.
"응. 그럴게. 아무리 딱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저지른 죄는 죄인 거니까.. 냉정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는게 옳지. 적어도 저지먼트 대 범죄자로써는. 아니. 사람 대 사람으로써도 일단 상대방의 죄는 신경써야 하나.
그때 너는 그 자리에 없었기는 하지만, 내가 진아준과의 첫 대면 당시에 그에게 심각하게 감정이입을 한건 맞으니까, 조금 찔리기도 해. 그때의 나는 어쩌자고 그런 범죄자한테 감정이입을 씨게 해버린걸까. 적어도.. 적어도 그 사람은 내가 미워하고 증오해야만 할 스킬아웃인데. 이렇게 보면 나도 참 이기적이지? 내 일이 아니라고. 남의 일이라고.. 그냥 가볍게 다루고 넘어갔던걸지도 모르니까.
그런 생각들을 하며 얌전히 안티스킬의 뒤를 따라가. 아. 저기다. 면회실로 보이는 진아준의 모습. 그리고 언제 죽어있는 표정을 지었냐는 듯 금새 광기가 내비치는 표정. 그래. 적어도 당신은 아직 살아있구나.
"아프겠다."
그렇게 한다고 한들 손만 아플텐데 말이야. 유리가 부숴지는 것도 아니고. 그러면서 나는 다시 너를 올려다보았어. 저 정도 세기의 유리인데 도대체 어떻게 부순거야? 그리고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자꾸만 묻고 싶어지는데, 역시 과한 호기심은 독이 되는 법이니까 조금은 자제해야겠지.
"그렇게 솔직하게 말해준다면 나는 환영이야. 적어도 듣기 싫은 소리는 아니었구나, 그때 내 이야기."
생각은 자유. 당신은 나를 모를테니까. 어떻게 믿든 진실에는 닿지 못할테니, 적어도 구금소에 갇힌 당신에게 생각의 자유 정도는 풀어주기로 해.
그렇게 생각하며 크게 흔들리지 않는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았어. 여전히 조금 많이 화가 나 있는것 같은데, 이거 제대로 말이 통하기는 하려나? 싶긴 하지만.
".. 당신. 몸은 좀 괜찮아? 우리가 채 신경쓰지 못할 때.. 누군가에게 꽤 심하게 다쳤다고 들었어. 그 점. 미안해."
그때도 당신에게 조금이나마 신경썼다면 적어도 부상은 피했을건데.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당신을 걱정스럽고 미안한 눈빛으로 바라보았어. 결국 끝까지 레벨 제로에게 무심한 모습만 보여줬구나, 나는. 나도 그 레벨을 겪어왔다고 했으면서. 끝까지 상처가 될 행동만 반복했구나. -
621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10:20:06>>618 아아니 둘 다 친구들이엇서?(동공지진(대충 수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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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안나주 (SBhLFR0CJA) 2021. 5. 10. 오후 10:23:02소금주 어서오세요~
>>604 안나는 음...아니요! 하지만 일상이 돌아가면 팝콘을 파는 것이 팝콘팔이의 숙명이니까요!
태란이의 친구들 허어어 세상에 취향이네요 :> 두근두근 -
623 소금주 (TswYyRDKlI) 2021. 5. 10. 오후 10:25:50면회도 코뿔소처럼 우르르르!
유리판: 또 깨뜨리려고?! -
624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10:26:35하하하하하 아준에겐 차라리 죽고싶을 정도의 쪽팔림을 주지!!!
면회받아라!!
도 아니고.. -
625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10:26:5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건 유리판 입장도 들어봐야한다구 생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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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정우 - 세화 (JXA8C0MV.E) 2021. 5. 10. 오후 10:27:20"뭐?"
생각도 하지 못한 말에 아준은 살짝 당황한듯 보였습니다. 확실히 아준은 그때 누군가에게 부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물론 그게 누군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마치 붉은색 줄 같은 것이 아준을 감싸고 있었으나, 안티스킬이 발견할 무렵에는 그것이 녹아내리듯 사라져버렸다는 정보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정우는 눈을 감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그래. 능력자님은 좋겠네. 그렇게 누군가를 신경 쓸 여유가 있다고 자랑할 수 있어서 말이야. 그 순간에, 내 부하들로 인해서 만들어진 힘이 위협하는 와중에도 누군가를 신경 쓸 여유가 있었다니. 참 대단해. 대단해. 내가 그걸로 원망이라도 할 줄 알았나? 당연한거잖아? 목숨이 위험하고 위기일발인 상황 속에서 누군가를 챙긴다고? 핫. 그런 영웅이 어디에 있어?!"
비꼬듯이 이야기를 하며 아준은 손뼉을 치면서 일부러 보란 듯이 웃었습니다. 허나 그 웃음도 아주 잠시였습니다. 정우의 물음이 곧 왔기 때문입니다.
"일단 참고사항겸 물으려고 하는데 당신을 습격한 것은 대체 누구였지?"
"몰라. 떠오르는게 없으니까. 너희들이 오기 얼마 전에 디벨로퍼의 그 연구원놈이 찾아왔었거든. 그 이후로 영 기억이 안 나서 말이야."
물론 그게 참인지, 거짓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비꼬는 어투로 보아 어쩌면 알려줄 생각이 없는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아무튼 내 몸이 걱정이 되어서 능력자님이 이런 곳까지 다 오셨나? 시간이 남아도는 모양이구만? 용건이 있으면 빨리 말하고 꺼져." -
627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10:28:05아준:작작 와! 이 능력자 놈들아!!
아준:너네 이번 일주일동안 몇번을 오는거야! (유리창 쾅쾅) -
628 태란주 (..2XiHMHo6) 2021. 5. 10. 오후 10:31:20아준에게 타코야끼 사가면 화내려나!(?????
가끔 아준이라고 치는데 아줌이라고 오타날 때 있어서 움찔해....() -
629 하제 - 은하 (KRAP5hQjfE) 2021. 5. 10. 오후 10:31:42서틴의 외침에 주변이 소란스러워진다. 낯선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건 딱 질색인데.
아니 엄마아빠 없다는 얘기가 왜 바람 쪽으로 가는건데! 그리고 뭐? 아저씨?
하제는 은하와 서틴의 눈치를 본다. 은하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야, 괜찮냐."
물음이 꽤나 조심스럽다.
"뭐... 일단 자리를 옮기던가 해야할 거 같은데..."
하제가 행인들을 흘겨보며 중얼거린다. 자기 일에나 신경쓸 것이지 왜 난리람! -
630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10:32:06>>628
아준:......? (의미불명이라서 영문 모를 표정) -
631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10:32:46사실 그나마 현이 왔었다면 조금은 호의적이었을지도 모르나...
정우도 그렇고 세화도 그렇고 둘 다 엘리트이고 아준이 정말로 미워하는 부류이고. (시선회피) -
632 하제 - 은하 (KRAP5hQjfE) 2021. 5. 10. 오후 10:32:53타코야끼 파는 대머리 아줌마 진아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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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세화-정우 (UHLghMP65U) 2021. 5. 10. 오후 10:38:31"오.. 원망하지 않는다면 다행이야. 적어도 나는 그렇게 되고 싶었거든."
내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누군가만큼은 챙겨주는 그런 사람이. 근데 그땐 그러지 못했어. 그래서 그게 미안했던거고. 그래도 당신이 그렇게 생각한다니 마음만큼은 꽤 후련했어. 이제 죄의식따위, 가지지 않아도 좋겠지. 당신은 생각보다 훨씬 현실적인 사람이었구나 싶어.
뒤에서 할 이야기를 너가 대신 해줘서, 나는 잠자코 둘의 이야기를 들었어. 역시 그때 당시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구나. 어쩌면 의도적으로 감추고 있을지도 모르는거긴 한데.. 나 역시 누군가를 읽는 능력자는 아니라 지금 당신의 말이 참인지 거짓인지는 알 방도가 없어. 그렇다면 일단.. 그 정보가 참이라는 가정 하에 행동해볼까. 나는 표정도 눈빛도 싹 바꾸고 다시 진아준 쪽을 바라보았어. 자. 인간 대 인간으로써의 마지막 연민은 끝이야.
이제부터는, 일할 시간이다.
"날카로운 지적이야. 당신의 이야기처럼, 나는 시간이 꽤 많이 남아도는 사람이라서."
그래서 당신 걱정 외에도 다른 걸 물어보려고 여기까지 온게 아니겠어? 디벨로퍼의 연구원이 찾아왔다. 이거 잘만 한다면 월척까지는 아니라도 좀 쓸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것같은데 말이야. 어쩌면 얻지 못할수도 있고. 쓸모 없는 정보일수도 있고.
하지만 역시 듣지 않는것보단, 하나라도 더. 챙겨갈수 있는 건 최대한 챙겨가는게 정석.
"디벨로퍼 연구원들이링 무슨 이야기를 나눴지? 그 이후로 기억이 안 난다면.. 디벨로퍼가 당신 몸에 무슨짓을 했을지도 모를 일이야."
알아들어? 끝까지 당신은 그 놈들한테 이용이나 당한 거라는 말이지. 뭔 짓을 한게 아니라면 당신의 그 이야기는 거짓부렁이나 되는거고. 그렇게 될 경우에는.. 당신에게 화 대신 짜증을 낼수도 있겠는데 말이지.
일단 나는 당신의 이야기를 마저 들어보기로 해. 그러고 나서 판단해도 늦지 않을 일이야. -
634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10:39:4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진아준씨는 구금소에서 홧병으로 인해 생을 마감하구.. (?????
타코야끼 파는 대머리 아줌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상상해보니까 뭔가.. 뭔가 무서워 -
635 요안나 :훈련 (SBhLFR0CJA) 2021. 5. 10. 오후 10:45:08>>0
스터디 모임의 아이들은 축제 기간에도 공부를 한다는 모양이다. 아니, 오히려 남들이 놀 때 해야 효율이 좋다며 특별 테스트를 칠 예정이라며
"아니. 우리는. 놀지 않는다."
딱딱한 목소리로 선포를 했지. 딱 이런 목소리로.
"본인을 앞에 두고 그렇게 흉내를 내는 이유가 뭐지?"
"본인이 가장 잘 알테니까? 완전 똑같지 않아?"
"네 초상 능력은 그런 분류가 아닌 줄로 안다만."
역시 저 딱딱함은 쉽게 재현할 수 있는 게 아니긴 해. 더없이 정적인 시선 교환 이후 먼저 물러난 것은 안나였다. 티컵의 겉면을 손으로 감싸쥐고 능력으로 레몬티를 따라서 넘겨 준다. 아직 재현도가 떨어져서 아무도 안 받아주지만.
"그럼 다음 주제로 넘어갈까. 4학구 시험문제를 어디서 얻어온거야?" -
636 정우 - 세화 (JXA8C0MV.E) 2021. 5. 10. 오후 10:48:26"남의 대화에 무슨 관심이 그리 많지? 정말 다행히도 여기에 구금되고 나서 몸을 스캔했지만 별 이상이 없다고 해서 말이야. 핫. 물론 레벨 제로에게 해주는 검사가 얼마나 신뢰성이 있겠냐만."
여전히 다른 이들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그렇게 투덜거리며 아준은 수갑을 노려봤습니다. 영 답답한지 손을 풀어보려고 하나 당연히 풀릴리가 없었고 덜그렁거리는 쇠사슬 소리만 면회실 안에 울릴 뿐이었습니다. 아무튼 물음에 대한 답을 바로 주진 않으며 아준은 고개를 돌려 정우를 잠시 바라봤습니다.
"참 비위도 좋단 말이야. 너희 저지먼트는. 그쪽에 있는 아이기스의 실체를 알고도 같이 다니는거야? 아니면 어쩔 수 없이 힘에 굴복하는거야? 후자라면 너희 저지먼트를 조금은 동정해주지. 아. 이해해. 이해해. 더 강한 이니까 어쩔 수 없잖아? 힘의 논리. 참 좋지. 안 그래? 인첨공의 근본이기도 하고 말이야."
일부러 비꼬듯이 정우를 바라보며 키득거리는 웃음소리를 내자 정우는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습니다. 그러나 정우 측에서는 딱히 아무런 말도 없었습니다. 지금 이 자리는 세화에게 맡기겠다는 듯, 정우는 그저 가만히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그래. 너희 저지먼트에게 전언이 있었지. 혹시 오는 이가 있다면 전해주라고 말이야."
-똑똑히 전해주십시오. 프로젝트는 다음 단계에 들어섰고,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말이에요.
"그렇게 말이야."
그게 무슨 의미인진 알 길이 없었으나 정우의 눈썹이 살짝 위로 올라섰습니다. 다시 만나게 된다라는 그 말을 곱씹던 정우는 입을 다시 열었습니다.
"만약 그 말이 정말이라면... 이라고 말을 해도 너는 안 빠질거지? 물론 다른 부원들도 말이야."
"걱정하는 척 하지 마. 아이기스. 똑같이 더러운 손을 가진 주제에." -
637 은하&서틴 - 하제 (nxiNu6OQ4E) 2021. 5. 10. 오후 10:53:02이성의 끈이 끊어져버려 그만 정신을 잃고 만 듯한 은하는 짜증스럽게 물어보는 하제의 물음에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아, 저기 은하의 입에서 고통받던 영혼이 승천하고 있다.
서틴 역시 몰려든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모양인지 불안해하는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전거리며 숨어들어갈 곳도 없는 은하의 등 뒤를 계속 고집하고 있었다.
"가...자!"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가만히 있어봤자 아무런 기적도 일어나지 않는다. 서틴은 축 늘어진 은하를 질질 밀어내며 지옥의 바이킹이 있는 곳으로 천천히 향하고 있었다.
"...힐끗."
가는 길에 하제의 얼굴을 한 번 더 흘겨보는 건 덤이었다.
...힐끗? -
638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11:04:05>>0
"잠시 그런 생각을 했네."
"무슨 생각."
"네가 내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 검은 속내가 있는 것이 아닌가."
"예를 들면."
인수는 저 멀리서 밀려오는 현우의 무시무시한 시선을 피하며 QR코드를 향해 다나를 조금 더 가까이 붙였다.
"네가 H를 통해 날 제거하기 위해...젠장, 왜 여기서 당직이란 건 말을 안 해줬지, 우로보로스?"
"아직 내용까진 발설하지 않았으니 괜찮지. 우로보로스."
"놀리지 말고!!"
"연구원. 뭐하냐?"
"네 동생이 팔이 안 닿는다고..."
"그렇다고 원피스 입은 애 목마를 태워? 태워주랴?"
"괜찮아 오빠. 다나 속바지 입었어."
"어이쿠, 우리 공주님 그랬어요?"
"...그게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 저 멀리서 지켜보던 비나
찰칵!
.dice 1 6. = 3
131p -
639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11:04:30시현 의 오늘 풀 해시는
뺨맞은후_자캐의_표정
고통에 살짝 찡그렸다가 웃는 표정이 되지 않겠습니까.
자캐가_대답할_수_없는_질문은
(스포일러)
자캐가_타고났던_재능은
외모+예체능 전반.
사실 인첨공 초능력에 대한 재능도 좀 있긴 있었겠지.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주시현의 오늘 풀 해시는
내일_지구가_범죄나_전쟁없이_평화로워진다말하면_자캐반응
-아. 재미없어지잖아.. 호기심을 자극할 일을 뺏지 말라고.
-정 안 되면 내가 그 원인이 되어줘야 하지 않겠어?
시현주: 인성 하고는..
자캐의_사춘기_시절은
현재 시점이 사춘기에 가까우며, 별로 다를 건 없군요.
자캐를_그릴때_신경쓰는점
그린 적은 없고 없었고 없을 예정이지만, 잘생긴 거요.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640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11:05:08
-
641 세화-정우 (UHLghMP65U) 2021. 5. 10. 오후 11:05:28"부장. 무시해."
동물원 우리에 갇힌 원숭이가 사람들에게 손가락 욕을 한다고 한들, 그 우리를 뚫고 들어기서 원숭이를 때리지는 않잖아. 뒤의 이야기까지 하려다가 꾹 참아. 그 대신 나는 너에게 신뢰의 눈빛을 주었어. 전에 기숙사 앞에서 이야기한게 있으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과, 조금이나마 아는 사람이 보는 너는 다르니까.
레벨 제로. 참 가지고 놀기 좋은 대상이지. 당신의 불신이 조금은 이해가 가려 해. 일 모드니까 티는 내지 않았지만.. 나 역시 레벨 제로일 때 날 가지고 놀았던 스킬아웃들이 있었으니. 그로 인해 나 역시 연구원들에게 불신을 품고 살았으니.
"이걸 어쩌나. 적어도 나는 전자인데 말이야. 당신보다 훨씬 잘 알거라고 생각해. 우리 부징의 실체를."
그래서 더더욱 같이 다닐수밖에 없는거라구. 슬쩍 입꼬리를 올려, 보란 듯이 당신을 비웃어. 자. 어때? 다시 짜증낼 시간이려나? 레벨 제로따위의 동정심은 필요 없다는 이 웃음을 보고 당신은 과연 또 어떤 진심을 내비칠까.
... 그렇게 냉정하고 조소적으로 생각하기는 했다만. 사실 부장한테 막 말하는 당신을 능력으로 괴롭힐수도 없고 때릴 수도 없으니까. 말으로나마 때려야하지 않겠냐는 쪽이 더 쎄게 작용하기는 했어. 어느정도 생각의 자유를 주겠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 생각이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한테 향하는거면. 그렇담 심히 곤란한데.
".... 다시 만나게 될 거란 말이지."
프로젝트가 다음 단계에 들어섰다는 이야기는 이해가 가지 않아. 하지만 내가 확신할수 있는 건, 언젠가는 디벨로퍼와 전면전을 붙을지도 모른다는 것. 그토록 증오하는 디벨로퍼에게 아낌 없이 증오를 쏟아부을수 있다는 것. 조용히 타오르는 증오의 도화선에 기름을 들이부어.
"당연하지. 절대 빠지지 않을거야. 아마 다른 애들도 그렇게 하지 않을까?"
그게 코뿔소니까. 다른 애들의 의견도 안 듣고 멋대로 판단하는것같아서 좀 걸리기는 하지만, 지금껏 내가 봐온 우리 저지먼트는 그랬으니까. 일단 나는 절대로 빠지지 않아. 그들과 맞붙으면 맞붙었지 물러나지 않아. 지금이, 미래의 계획을 위한 한 획을 긋는거아고 생각하기로 해.
똑같이 더러운 손을 가졌다는 이야기에 내 시선은 다시 당신을 향해.
".. 있지. 더러운건 디벨로퍼가 더 더럽다고 생각하는데. 그 장난감 총, 잊어버린건 아니지?"
"끝까지 레벨 제로를 가지고 논 디벨로퍼. 레벨 제로에 대한 편견따위 없는 부장. 당신의 분노는.. 디벨로퍼를 향해야 하는거야."
"그렇게 화풀이한다고 디벨로퍼가 잘도 당신 앞에서 기겠어. 여명? 적어도 지금같은 마인드로는 당신에게 여명을 열 자격따윈 없어." -
642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11:06:53>>639 역시 아이돌 시현이도 보고 싶어요!
>>640 엗? 무슨 떡밥인거죠?! -
643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11:07:43>>0
아니. 이거 이쯤 되니까 심히 불안한데? 이대로 포인트가 깎이기만 한다면 로션은 고사하고 티세트도 못 챙겨갈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들어. 자. 노는거 잠깐 그만. 다시 열심히 QR코드를 찾아다닐 시간이야. 적어도.. 적어도 로션은 쟁취해야지. 아무것도 얻어가는게 없다면 그동안의 발품은 뭐가 되는거냐구. 매의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다가 QR코드를 발견하고 누가 찍기 전에 토도도 달려가서 냅다 앱을 켜고 인식시켰어.
.dice 1 6. = 6
지금까지 총합 46 포인트. -
644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11:08:22아ㅆ 다이스 너 진짜 꿘혐이구나
-
645 다나주 (MTnwYSNkM2) 2021. 5. 10. 오후 11:08:55>>642 메x플스토리...
1기..
4퇴..
기1..이 아니라 갓기사랑영원히 제발 저번처럼 확률조작만은..^^;;;;;♡ -
646 소금주(현재 1점) (TswYyRDKlI) 2021. 5. 10. 오후 11:09:29>>644 괜찮아 아직 40점대다!
-
647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11:10:00아이돌 시현.. 시현주 공인 시현이 최고 해피엔딩입니다.
물론 과거에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던데.. 같은 건 있었겠지만.. -
648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11:10:37>>646 이번 다이스 적용되면 36점이기는 한데 현재 1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아 이직 괜찮다..!!! 힘낸다..!! 그러니까 소금주도 힘내구... (토닥토닥
-
649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11:12:18리갱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3
-
650 소금주 (TswYyRDKlI) 2021. 5. 10. 오후 11:13:48다시 어서오세요 노을주! :D
-
651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11:14:04다들 리하입니다. 다이스를 굴려볼까.
.dice 1 4. = 1
1. 리진단
2. 질문받기
3. 데이트 조각글
4. 꺼져 -
652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11:14:04노을주 어서와~~!
-
653 하제 - 은하 (KRAP5hQjfE) 2021. 5. 10. 오후 11:15:00은하의 상태가 이상하다. 뭐 알 바는 아닌가...
엉거주춤 숨어만 있던 서틴이 씩씩하게(?) 바이킹으로 향한다.
"난 가야겠다..."
하제가 그 모습을 그냥 바라보며 말한다. 서틴이 힐끔 돌아보자, 손 정도는 흔들어준다.
아무래도 돌아가야겠어! 조금밖에 안 있었는데 엄청 피곤한 기분이다.
이제 그만 돌아다니고 부실에 가서 이노나 돌봐야겠다.
하제는 모인 행인들을 째려보며 제 갈 길을 간다.
//뭔가 싱겁게 끝난거 같지만 일단 막레... 수고했어~~ -
654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후 11:15:39노을주 어서와~~
-
655 안나주 (SBhLFR0CJA) 2021. 5. 10. 오후 11:16:46노을주 어서오세요~
은하주, 하제주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
656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11:17:06은하주랑 하제주 일상 수고 많았어~~!!
-
657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11:18:26아악 저도 이벤트 일상 돌리고 싶은데 벌써 열한시 넘었어..
-
658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11:18:28주시현 :
230 초면인 사람이 느끼는 그는 어떤 모습일까요?
뭐야. 아이돌 아냐? 와 진짜.진짜.진짜로 잘생겼다.
와 너랑 닮았네. 너도 눈 두개. 귀 두개 코 하나 입 하나잖아.
그래. 그거만 닮았네.
161 거울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나요?
거울을 보면서 딱히 별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평소랑 비슷하네~ 정도? 달라진 부분 있나~ 싶겠지요.
239 꽃다발 선물에 대한 생각은?
꽃다발 선물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꽃의 정보들을 읽는다거나 하는 것도 나름 신선하고.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659 정우 - 세화 (JXA8C0MV.E) 2021. 5. 10. 오후 11:18:36"나는.. 아니야. 나중에 이야기하자."
적어도 이 자리에서는 이야기를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며 정우는 아준을 바라봤습니다. 그렇게 아무런 말 없이 바라보던 정우는 아준에게 입을 열어 이야기를 했습니다.
"확실히 나도 그렇게 깨끗한 것은 아닐지도 몰라. 그렇게 정의감이 넘치는 것도 아니고, 사명감을 가지고 저지먼트를 하는 것도 아니야. 그러니까 여기서 누가 더 깨끗하고 더러운지는 말하지 않겠어. 그래. 당신은 나를 가장 인정하기 힘들거야. 당신은 가장 밑바닥. 그리고 나는 정점. 그 거리는 멀어. 그 거리를 제대로 느껴본 적도 있고 나는 강제로 멀어져야만 했던 이도 있었어. 레벨 제로의 눈에 레벨 파이브는 대체 어떻게 보일지 나는 몰라. 나는 레벨 제로를 경험해본 적이 없으니까. 하지만, 적어도 이 애는 레벨 제로에서 올라온 이야. 그러니까 적어도 이 애의 대화는 비꼬지 말아줬으면 해. 적어도 당신과 동일하진 않더라도 어느 정도 같은 아픔이 있을 수 있으니까. 내가 여기에 있는게 마음에 안 들면 자리를 비울게."
뒷일은 맡기겠다고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섰습니다. 그 뒷모습을 바라보며 아준은 침을 땅에 뱉으면서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문이 완전히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남아있는 것은 그녀와 아준. 그리고 만일의 사태를 위해서 감시하고 있는 관리원 두 명이었습니다.
"혈석 말이야? 그게 뭐?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다 이용해야지. 아니야? 그리고 레벨 제로에 대한 편견이 없어? 그걸 어떻게 알지? 아. 그래. 디벨로퍼도 마음에 안 드는 족속이야. 허나 내 입장에선 이런 부조리를 알고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저 뒷짐 지고 바라보는 레벨 파이브도 똑같고 네 녀석처럼 레벨 제로에서 레벨을 올린 능력자도 똑같아! 레벨 제로의 아픔을 알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바라보기만 하고, 더 높은 곳으로 오르려는 버러지 같은 놈들이라는 것은 변함 없는 사실이야. 너도 마찬가지야. 위선자."
수갑을 찬 두 손으로 테이블을 강하게 내리치면서, 마치 분조장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거센 목소리를 내면서 아준은 세화를 노려봤습니다.
"그 녀석들이 우릴 이용해? 알고 있어. 그래서 우리들도 그 힘을 이용하려고 했을 뿐이야. 힘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이익을 챙기려고 한 것 뿐이야. 그게 뭐가 나빠? 당한 것을 갚아주는게 뭐가 나빠? 디벨로퍼? 능력자? 그게 무슨 차이야! 결국엔 똑같은 놈들이야. 목이 말라서 타들어가는데 염산을 주고 신체변화 및 뇌의 이상작용을 시험하는 것들이나 그저 레벨이 올랐다고 능력자로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커리큘럼이나 받는 이들이 뭐가 다르다는거지? 결국 다 똑같은 놈들인데 화풀이건 분노건 무슨 상관이야? 결국 다 없어져야 하고 짓밟아야하는 버러지에 불과해." -
660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11:18:42수고하셨습니다.
-
661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11:18:53디용.. 수고했다 하제주!!
사실 이런식으로 돌아가는 일상두 가끔씩 잇서줘야겟지 -
662 소금주 (TswYyRDKlI) 2021. 5. 10. 오후 11:19:13>>657 기회는 많습니다 내일에 희망을..! (토닥토닥)
-
663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11:20:03두 분 일상 수고했고 노을주는 어서 와요!
아무튼 시현이 잘생겼다라는 것만 알면 되는군요! -
664 소금주 (TswYyRDKlI) 2021. 5. 10. 오후 11:28:56김소금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유언장을_쓴다면
[내 인생에서 딱 한 번만 쓸 수 있는 도망]
자캐의_가사_능력치
요리: 먹을 수는 있는 수준이지만 돈내고 사먹고 싶지는 않는 정도
청소: 쓸고 닦고 끝. 구석까지 청소할 수준은 못됨
빨래: 세탁기와 건조대에 전권 위임. 특수한 얼룩은 물로 씻으려다 포기하고 인터넷 찾아봄. 빨래 개는 것만큼은 각을 지켜서!
자캐의_인성을_거침없이_말해보자
소금주: 개인주의자면서 오지랖 행사하고 칭찬에 약하고 차분함 속에 화로를 품고 있고...
소금: 정신공격인가...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665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후 11:32:28>>0
어쩐지 몇시간 전이랑 포인트가 같은 느낌이다. 기분 탓이겠지.
열심히 찍자.
찰칵.
.dice 1 6. = 4
1점/5점/10점/50점/-5점/-10점
현재 포인트: 150 -
666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후 11:33:0050점 아니면 마이너스만 주는 다갓...
양자택일 극단적이야... -
667 호치주 (Uiy6tN3R8s) 2021. 5. 10. 오후 11:34:07거물급 과제 하나를 해치웠어요. 당분간은 자유에요... (ToT)/~~~
훈련도 쓰고 답레도 쓰고 이벤트 레스도 쓰고 바쁘다 바빠네요! -
668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11:34:22>>664 그러니까 정의감이 넘치는 열혈 멋진 소년이라는 거죠?!
>>665 어째서지? 300점을 찍기는 힘들텐데 어째서 벌써 200점이 나오는거야?! -
669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11:34:33어서 와요! 호치주!
고생하셨어요! -
670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후 11:34:40호치주 어서와~~ 수고햇서...
-
671 소금주 (TswYyRDKlI) 2021. 5. 10. 오후 11:35:44호치주 어서오세요 φ(゜▽゜*)♪
자러갈 시간이다아...다들 잘자요오 -
672 시현주 (UTVeth/nfA) 2021. 5. 10. 오후 11:36:35어서와요 호치주
-
673 하제주 (KRAP5hQjfE) 2021. 5. 10. 오후 11:36:52소금주 잘자~~
-
674 세화-정우 (UHLghMP65U) 2021. 5. 10. 오후 11:37:48뭔가 더 있는걸까. 그때의 이야기는 그걸로 끝이 아니었던 걸까. 나는 의문을 품은 시선으로 너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여.
".. 알겠어. 대신 다음에 꼭 들려주기야."
내 의문은 완전히 그 진상을 알기 전까지는 끝까지 너를 향할테니까. 그래도 전에 들려준 이야기만큼은 거짓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 그 상황 속에서도 나는 너가 그때 했던 이야기가 거짓이었다고 말하는 상황같은 건 깊게 파고들지 않았어.
자. 이제 안티스킬을 제외하면 완전히 일대일 상황이구나. 수갑을 찬 손으로 다시 테이블을 내리치는 당신을 바라보면서 혀를 찼어.
"적어도 이상이 없는 건 맞나보네. 손 괜찮아?"
그러다 뼈 부러질라. 차분하게 당신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였어. 부장이 나가니까 더 시끄러워진것 같아, 이 사람. 그래도.. 지금의 당신의 외침을 내가 아니면 누가 들어줄까. 기억하지 않는다면 그저 덧없이 부스러질 그 증오를 내가 아니면 누가 기억해줄까.
"어떻게 아느냐고 한다면.. 신뢰가 있으니까. 단지 그것뿐이야. 나라고 해서 사람의 모든 면을 다 알순 없으니."
그렇기에 나는 부장을 믿을 뿐이고. 당신처럼 자기 감정에 솔직한 사람을 아주 좋아해. 하지만 역시 고쳐줘야 할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라는 사실은 변함 없는 것이라서, 나는 다시 입을 열 수밖에 없엇어.
"그걸 어쩧게 아냐는 물음은 돌려주지 않을게. 당신은 나보다 더 오래, 그리고 많이. 레벨 제로에게 가해지는 불평등과 탄압을 겪고 느꼈을테니까."
"당신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저 바라보고만 있지 않을거야. 이 세상을 뒤틀어 버리려면.. 내겐 힘이 필요하거든. 적어도 덧없이 꺾여버리지 않을만큼 강한, 저항을 위한 힘이. 내겐 당신처럼 당신을 뒷바라지했던 부하도, 그저 이용했지만 어찌 되었든 당신에게 힘을 주었던 디벨로퍼같은 뒷받침도 없거든."
그렇기에 내가 레벨을 올리려 하는거지. 그 어떤 버팀목도 두지 않은 내가 믿을거라곤 나 자신의 힘 뿐이니까. 살짝 부드럽게 미소를 머금고서 말을 이어. 당신이 그렇게 증오한다고 한들.. 유리벽 너머의 감정이. 그 어떤 두려움을 불러올 수 있을까. 그 어떤 분노를 불러올 수 있을까.
"당연히 나쁘지. 너희가 디벨로퍼에게 당했던 걸 너희는 그대로 그 학생들한테 돌려줬잖아? 꿈만 꾸다가 여명 다 지나가겠다. 이제 그만 눈을 뜨고 현실을 직시해. 당신이 나쁘지 않았다면 여기서 그렇게 덧없는 외침을 이어가는 게 아니라, 제대로 그 암부와 맞서고 있었을거야."
"후..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다 반박하면 당신이 뒷목 잡고 쓰러지거나 당신의 손목이 나가거나 둘중 하나일것같아서 걱정되는걸."
나도 평소보다 말을 오래 했으니 잠깐 텀을 두었어. 그저 가여울 뿐이야. 당한걸 갚아줄거면 애시당초 디벨로퍼의 연구원을 붙들어서 그랬어야지. 이 무지식아. 그런쪽으로 생각할 머리도 돌아가지 않으면서 잘도 보스 자리를 꿰차고 있었구나. 당신.
"내 이야기 잘 들어.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 상황을 관전할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거든."
".. 당신이 원한 그 여명. 레벨 제로에 대한 부조리가 없는 새로운 여명.. 내가 열어줄게. 나만의 방식으로. 당신처럼 남들에게 악몽을 심어주지 않으면서." -
675 은하 (nxiNu6OQ4E) 2021. 5. 10. 오후 11:38:28>>0
"저기 QR코드!"
"어디!?"
날아가는 풍선에 QR코드가 그려져있었다.
아니, 것보다 날아가고 있는데요?
서틴이 누구보다도 빠른 속도로 날아올라 기습촬영을 마친 뒤 내려왔다.
아무도 못 볼정도로 빠른 움직임!!! -
676 세화주 (UHLghMP65U) 2021. 5. 10. 오후 11:39:08호치주 어서오구 소금주 잘자고 좋은꿈꿔~~! 하제주 나에게 하제주의 다갓 기운을 조금만 빌려주지 않을래..?? (??
-
677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11:41:06>>675 .dice 1 6. = 4
//다들 어소와~ -
678 은하주 (nxiNu6OQ4E) 2021. 5. 10. 오후 11:41:20소금주는 잘 자라구~ 오우야 육십삼점
-
679 안나주 (SBhLFR0CJA) 2021. 5. 10. 오후 11:45:41호치주 어서와요~~
소금주는 안녕히주무세요!
하제는 200점......그냥 하제를 따라다니면서 찍으면 되는 게 아닐까요 따흐흑... -
680 선우호치 : 훈련 - Act. 48 (Uiy6tN3R8s) 2021. 5. 10. 오후 11:50:53>>0
......
......
나는 죽어 있다. 어쩌다 죽었지?
그렇지, 폭발에 휘말려서.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는 것을 보면 나는 죽은 게 분명하다. 혹은, 되살아날 방도가 없이 잠깐의 목숨만 이 세상에 붙어 있는 상황이거나.
한 가지 간과한 점이 있었다. 외부에서의 자극에 아무리 재빨리 반응해 행동을 보인다고 해도, 이를테면 방아쇠를 당기거나 사람을 통째로 얼리는 것 같은 아주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일지라도, 이미 한 발짝 늦게 출발하는 이상 패배하고야 마는 상황은 반드시 찾아온다.
「선제적 제압」. 그래, 선제적으로 제압하지 않으면 안 돼. 상대방이 적대적 행동에 착수하기 전에 나는 이미 상대방을 제압하고 있는 것이다. 늘 대응으로만 반응하려 했던 내가 바보였다.
......
아니, 안 돼. 아직까지는... 나한테는 너무 어려운 일이다. 어째서인지는, 나도 모르겠어. -
681 정우 - 세화 (JXA8C0MV.E) 2021. 5. 10. 오후 11:51:25세화의 말을 끝까지 들으면서 아준은 그저 비웃음만 돌려줬을 뿐입니다. 허나 그 작은 비웃음은 곧 크게 번져나갔고 커다란 웃음소리로 바뀌었습니다. 곧 돌아오는 것은 광기어린 눈빛 뿐이었습니다. 방금 전까지의 말을 하나한 곱씹듯이 몇 마디를 똑같이 따라하다 배꼽이 빠진다는 듯이 웃으면서 아준은 세화를 역으로 노려봤습니다.
"혁명가 납셨네. 그렇다면 좋은 충고를 하나 해줄까? 그 말. 절대로 밖에서 하지 않는게 좋을거야. 그 목숨 길게 부지하고 싶다면 말이야. 우리처럼 더러운 일에 손을 물들거라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말이야. 네가 만든다는 그 세상. 그것을 나아가다가 분명히 뒈져버리겠지.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것은 이쪽인데 이러니까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걸? 기대되는데? 힘에 부쳐서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절망감에 그 눈빛이 꺼지는 게 말이야."
명백한 조롱이 점점 도를 넘어서는 것이 조금 그랬는지 결국 안티스킬 대원 중 하나가 아준을 바라보며 적당히 하라는 목소리를 크게 외쳤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아준은 오히려 더 웃음소리를 냈습니다.
"아이고. 우리 능력자님에게는 뭐 하나 제대로 말할 수 있는게 없네. 아. 그래도 한가지 마음에 드는건 있어. 그 용기 하나만큼은 참 대단해. 그렇다면 느껴봐. 아무것도 할 수 없는게 어떤 기분인지. 왜 우리들이 그렇게 타협을 하면서 힘을 추구했는지. 혼자서 얼마나 가능한지 말이야."
결국 네 옆에 있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고, 널 도와줄 이도 아무도 없어. 혼자 쓰러져서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어둠 속에 파묻혀버리라고 저주를 내리듯 중얼거리며 아준은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만 알려줄게."
"장수경이라는 여자를 조심하는게 좋을거야."
"만약 만나게 된다면 눈도 마주치지 마."
"그 손으로 돌이킬 수 없는 일을 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야. 크하하하하!!"
마지막으로 내뱉는 정보는 그것이었습니다. -
682 선우호치 : 이벤트 (Uiy6tN3R8s) 2021. 5. 10. 오후 11:52:30>>0
획기적인 발상을 떠올렸다. QR코드를 붙이고 다니는 사람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면 QR코드의 위치를 쉽게 특정할 수 있지 않을까.
... 하지만 그러려면 QR코드의 위치를 모두 알아내 분석해야 한다. 낭패로군요.
.dice 1 6. = 2 -
683 선우호치 : 이벤트 (Uiy6tN3R8s) 2021. 5. 10. 오후 11:53:07현재 포인트 ─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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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노을주 (m9R3kIZAoM) 2021. 5. 10. 오후 11:55:27호치주 어서오시구 소금주 안녕히 주무세여!
헉.. 하제주 벌써 200점이야!! 저도 운 쪼금만 나눠주세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85 Captain ◆ABgtXke9Vs (JXA8C0MV.E) 2021. 5. 10. 오후 11:56:27그래서 장수경이라는 이는 누구죠?
A.아마 호치, 세화, 은하, 소금, 현, 성태의 아치에너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인물이요.
언젠가 나올 수도 있고 루트에 따라서는 안 나올 수도 있고 그런 것이에요. -
686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2:00:04이번 훈련겸 독백이 3500자라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중이야..
나는..어쩌다가..? -
687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2:01:09원래 쓰다보면 길게 늘어나기도 하고 그런 것이에요!
-
688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12:01:17은하의 아치에너미~!
독뱍이 그렇게 길다니 무슨 일이구... -
689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2:02:08그것보다 아치에너미~ 기대된다구..♡
12시 넘었다 드가자.. -
690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12:02:09흐으으음 그나저나 일상이 빨리 끝나서 쪼오금 아쉬운데..
또 돌릴 사람.........?(슬쩍 -
691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2:02:34확실한건 호치와 은하는 진짜 이를 빠드득 갈지 않을까 싶긴 한데..
일요일에 분량이 잘 되면 출연 예정이니 직접 만나보시고 결정하심이.
???:(담배 연기를 후우) -
692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12:04:08일요일....ㅎ
서틴쟝 힘내
서틴:ㅔ? -
693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12:04:58일상 무지 땡기지만 열두시 넘어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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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2:07:04근데 사실 이렇게 말을 하긴 하지만..
일요일에 과연 스토리가 예정된 분량을 갈 수 있을진..
아마 그 다음주 토요일까지 이어질 삘이긴 한데.
어떻게든 되겠지요! -
695 채다나 (UzaK.oqUVE) 2021. 5. 11. 오전 12:07:10>>0
다나는 누군가에게 보쌈당해 주택가로 대롱대롱 끌려가고 있었다. 소란스러운 밤. 사라져버린 가짜 비나. 주욱 늘어지며 잠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을 더듬는다.
불과 40분 전만 해도 레벨 2의 한계까지 능력을 사용했다. 계속되는 따끔따끔한 전격에도 그 사람은 가볍게 흘려내더니 칼을 꺼냈다. 여러번 막아내긴 했지만 팔뚝에 자상을 입었다. 체력도 한계였겠다, 목을 향한 칼에 덤덤히 눈을 감던 순간이었나.
"D!!"
문을 열어 젖히며 인수가 들어왔는지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눈을 뜨자 가짜 비나는 다나를 한 번 쳐다보곤 창문을 깨고 뛰어내렸다. 5층 높이에서 뛰쳐내렸던 흔적도 없이 사라져있었다.
그 남자는 누구길래 비나를 흉내낸 것인가.
그리고 이 남자는 내가 여기 있는걸 어떻게 알고 온 것인가. 다나가 생각에 잠길 땐 이미 안티스킬과 들이 닥친 인수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번 일 덮어."
인수는 현장을 둘러보며 앞머리를 쓸어 넘겼다. 선글라스를 다시 쓰며 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 슬쩍 깨무는 모습을 보아 담배를 물고 싶지만 실내였기에 참는 듯 싶었다.
"엄연히 피해자가 있는 사건입니다. 덮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죄송하지만 신원을 밝혀주셔야겠습니다."
"실험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가 일었을 뿐이네. 일이 더 커지면 책임은 [고르곤]의 소장 앞으로 돌려."
인수는 대충 자신의 사원증을 던지듯 보여주었다. 안티스킬 대원은 사원증을 확인하고는 눈을 커다랗게 떴다.
"실례했습니다. 확인했습니다."
"아이는 데려가겠네. 현장 수습은 부탁하지."
"알겠습니다."
"가도록 하지, D."
그렇게 다나를 덜렁 어깨에 들쳐매고 온 것이다. 슬슬 멀미가 난다. 내려달라고 신호를 보내야 하는데. 다나는 몸에 남은 에너지를 확인했다.
...없다. 팔의 부상도 그렇고, 무리라는 걸 또 간만에 해보니 죽을 맛이다. 지금 상태에선 손가락 하나도 까딱 하는게 힘들 것이다. 다나는 눈을 감았다.
...
"정신이 드나?"
눈을 떠보니 낯선 천장. 이세계인가? 유감스럽게도 소파였다. 잠들었나. 그러면 얼마나..몸을 일으키려 하자 누군가 찰싹 이마를 때렸다. 아프지는 않았지만 덕분에 일어나진 못하고 소파에 등을 기대 앉을 수밖에 없었다.
"뭐야."
"아직 30분도 안 지났네."
"여기 어디야."
"내 집이지."
인수가 느긋하게 팩 음료를 건넸다. 카X리썬. 누굴 애취급 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걸 주다니. 조만간 얼린 폴라x티도 주겠구만. 다나는 그러면서도 빨대를 뜯어 꽂았다. 상큼하고 단 오렌지 향이 입안을 채웠다.
쭈와압.
음료를 게눈 감추듯 들이킨 다나가 인수를 덤덤히 쳐다봤다. 이제 얘기를 해야겠다.
"어떻게 알고 왔어."
"텔레파시 연구소에서 연락이 왔지. 협업하는 긴머리 학생이 습격을 당했는데 그쪽은 괜찮냐고 하던데."
진짜 비나는 무사하구나.
"그래서."
"D, 네가 있을 곳이 어디겠나? 룸카페밖에 더 있겠나."
"없었으면 어쩌려고."
"글쎄."
"..날 걱정했구나."
인수는 혀를 쯧 찼다.
"개소리 집어치워. 난 그저 실험체 하나가 사라지면 곤란하니 그랬을 뿐이야."
인수가 뭐라뭐라 굳이 붙이지 않아도 될 사족을 마구 붙였다.
"내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실험체를 다른 사람들에게 넘겨줄 것 같나? D, 너는 간도 커. 그 사람은 나도 잠깐 고전할 뻔 했는데."
"가치가 있어 보여서 상대했을 뿐이야."
"위험으로 기어들어가는 군."
"내가 죽는 대신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걸로 된 거지."
"인간성도 없고."
인수는 마시멜로가 위에 얹혀진 쿠키의 포장을 열고는 다나의 입에 가져다댔다. 다나는 익숙하게 그걸 받아먹었다. 이거 톡딜에서 자주 봤는데.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고 쫄깃하다는 오X 마시멜로였나. 사먹어본 적은 없었는데 이렇게 먹을 줄은 몰랐다.
"D. 우로보로스라고 아는가?"
"몰라."
다나는 마시멜로 부분을 우물거렸다. 에너지가 필요하다.
"자신의 꼬리를 먹어치우고 끝내 자기 자신마저 먹어치우는 신화 속의 뱀이지. 무한한 굴레, 완벽함이라 하지만..."
인수는 선글라스를 고쳐썼다.
"마치 결핍을 두려워해 감추는 인간 같지 않나?"
"그런가."
"그래. 시작과 끝은 다르지. 난 내 자신이 완벽할거라 믿고 이 길을 걸었어."
장황한 연설인가. 다나가 입을 오물거리며 그를 가만히 바라봤다.
"고등학교를 조기졸업 했어. 그리고 바로 연구원이 되었네. 나는 내 자신이 어떠한 일에도 침착하리라 믿었지. 하지만 아니야. 흉내내기에 불과해. 일렉트로키네시스 연구소 중 가장 높은 강도의 커리큘럼을 자랑한다는 고르곤의 소장? 그 속엔 아직도 불안한 마음이 있어. 이 소중한 실험체들이 사고가 나서 죽어버리면 어떡하지?"
"인간적인 사고야, 아니면 다른 거야."
"둘 다지. 인간이 죽기에 두려운 것도 있지만 고작 이정도에 죽어버릴 정도로 나약한 걸 만든다고? 샘플이 망가지는 건 참을 수 없어. 난 이 결핍이 두렵네."
인수는 뭐가 재밌는 지 혼자 끅끅 웃었다.
"그런데 완벽에 가까운 것을 만났어."
"그게 나구나."
"그래! 어떤 일에도 무감한 너, D. 그렇지만 네게도 두려운 결핍이 있었지."
"역설적이게도 인간적이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 말해 봐. 저번에 내게 전기를 쏘았을 때. 죽이려 했지?"
"잘 아네."
다나는 자신의 단점에 대해 알고 있었다.
"우로보로스는 혼자를 먹어치워봤자 부족한 건 채워지지 않지."
인수의 시선에 다나가 마지막 한입을 먹곤 물끄러미 그를 올려다봤다.
"이봐, D. 나를 길들여 먹어치우지 않겠나?"
다나가 입안의 부스러기를 삼켰다.
"내 모든것을 파멸시키게 허락해달라 그 소리구나."
"당연히."
"이유는."
"껍데기만 남는다면 내게 오겠지. 그리고 날 집어삼키겠지. 그러면 비로소 완벽해지는 거야! 두 마리의 뱀이 서로를 집어삼키듯. 하나의 거대한 원이 되어서! 영원의 굴레에 갇히는 거지!"
대단한 광기다. 다나는 혀로 입가의 부스러기를 핥았다.
"잠깐, 뭐하는..?"
다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의 무릎 위에 털썩 앉더니 선글라스를 잡았다.
"가만히 있어."
"내려와. 잠깐, 선글라스는..."
다나는 인수의 눈을 똑바로 마주하려 했다. 그가 눈을 질끈 감았다. 찰나의 색은 주황색이었다. 선명한 불꽃, 자신이 아주 좋아하는 불의 색.
"마주치지 말고 내려와."
"왜."
"죽을지도 모르니까."
다나의 주변에서 스파크가 튀었다. 에너지가 없어 약하지만, 눈을 더 질끈 감게 하긴 딱 좋았다.
"신기해."
"무엇이?"
"인간적이라는 건 치를 떨며 싫어하던 사람의 상처를 지혈하고,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주며, 광기를 보이던 상황에서도 내 안전을 생각하며 거두는 것이라는 것이구나."
"그건.."
"네가 진정 날 먹어 치우고 싶다면 너도 달라질 것은 각오해야지."
"D?"
"그 무딘 송곳니로 날 깨물 수나 있겠어?"
인수가 눈을 가늘게 떴다. 하얀 눈동자가 정면에 마주쳤다. 점점 뱀을 닮아 동공이 세로로 갈라진, 선명한 주황색 눈동자가 커졌다.
"잘 부탁해. 우로보로스."
"늘..나를 놀라게 해."
"그것이 나의 결점 아니겠어."
인수가 말 없이 다나를 끌어 안았다. 다나가 품에 파묻힌 그를 내려다보며 눈을 내리 감았다.
..이 뱀을 길들이려면 에너지가 조금 더 필요하겠다. -
696 현주 (uOKAEkAuZU) 2021. 5. 11. 오전 12:07:22호오 현이의 아치에너미라... 아이들이 관련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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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현주 (uOKAEkAuZU) 2021. 5. 11. 오전 12:09:22으악 어제 훈련레스 안썼다(#°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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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2:09:32시점은 축제 전이야..둘이 유달리 티키타카 했던 이유도 생명의 은인이었기 때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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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2:09:54>>695 제가 받은 것과 연결을 하면.. (팝그작)
>>696 어서 와요! 현주! -
700 호치호치 - 안나안나 (2Ap8fiTp3Y) 2021. 5. 11. 오전 12:11:01>>392
열심히 쇠를 변화시키고 있던 호치의 룸메이트는, 인기척을 느끼자 살짝 고개를 돌리며 외쳤다.
"호치! 농땡이치지 마라... 앗? 안─녀엉! 거기 아가씨는 누구야? 내 소개는... 여기 이 선우호치 양에게 부탁하도록 할까♡"
"저기─ 이쪽은 저지먼트 동료인 박요안나고," 호치의 표정을 살펴보면 영어 교과서 같은 상황이 자못 재미있어 보였다. "얜 무명화야. 내 룸메이트. 그냥 무시하면 돼."
"음! 안 되겠네, 역시. 나는 무명화라고 해. 호치랑은 만난 지... 1년? 2년 됐나? 하여튼, 지금은 호치의 여── 읍...!"
"초면인 사람 앞에서 그러는 건 염치가 없는 거야, 상식이 없는 거야? 뭐야?"
"으읍, 읍─! 푸하! 추가로 더 애인 받고 있으니까 언제든지 연락해애애."
아무래도 안나가 구출에 참여하지 못한 것 따위는 두 사람 다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는 모양이었다. 오히려 호치는 자기를 구하러 오지 않아 준 것에 대해 감사랄지, 다행이라는 마음을 느끼고 있었다고나 할까. 어디까지나 호치의 방심으로 저지먼트를 위험에 휘말려들게 할 뻔한 사건이었으니까 말이다.
호치는 엄청 미안한 얼굴로 안나에게 변명한다. "... 쟤가 원래 좀 저래, 미안. 만약 나중에 너한테 작업 걸고 그러면 상대해 주지 말고."
질식 직전까지 제압당했던 룸메이트는 머리띠를 고쳐서 썼다.
"저지먼트 커플이라면 호치랑 너 두 사람, 잠깐 놀다가 올래? 부스는 내가 맡아도 되는데."
"응? 그럴 것까지야."
하지만 부스 저편에서 산더미같이 쌓인 팥빙수를 손에 들고 파들파들 떨고 있는 아이들은 생각이 조금 다른 모양이었다. "... 어찌됐든 호치 너는 좀 쉬어. 아니면, 요안나, 잠깐 여기 체험이라도 해 봐도 좋고." -
701 세화-정우 (bseTCa.h2M) 2021. 5. 11. 오전 12:11:18"괜찮아요. 이야기하게 두세요."
나는 아무렇지 않으니까. 긍정적인 말이 좋고, 그런 말만 바라며 살아왔다면 내가 내 발로 이곳에 찾아오지 않았을테니까. 이런 부정적인 의견도 들어가면서 살아야 사람이 현실적이 되는거야. 동시에 동기부여도 되는거고.
결과적으로, 그렇게 외쳐봐야 결국 유리벽 너머의 외침이라는건 변함이 없는 사실이라서. 하지만 그렇다고 그 외침이 나에게 가치가 없느냐고 한다면 그것은 더더욱 아니었어. 봐. 어찌 되었든, 같은 혁명가로써 당신 역시 나에게 조언을 해 주고 있잖아? 방법만 달랐을 뿐이지 결국에는 당신도 혁명가였으면서.
"푸흐흐.. 목숨을 길게 유지한다. 참 덧없고 의미 없는 이야기인걸. 그래도 충고는 고마워. 적어도 내가 힘을 키우기 전까지는 내 목이 멀쩡히 붙어있을수 있게 되었으니까."
어차피 길게 살 생각은 없었어. 죽음과 가장 가까운 일을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선택했는데 장수를 바라는건 어리석은 짓이지. 하지만 그 과정이 이루어지기 전, 적어도 덧없는 죽음만큼은 피할 수 있게 되었으니 그것만큼은 정말 고마운걸. 응.
아무것도 할수 없는 절망감. 글쎄. 찾아오지 않은 미래에 두려워할 필요도 없지. 새가 나는것이 두려워 둥지에서 뛰어내리지 않는 꼴은 어리석은 짓이야. 날개짓이 두려워 날개짓을 멈추고 곤두박질치는 것만큼 우스운 꼴도 없지. 당신은 그걸 알까. 어쩌면 알면서도 이해해주긴 싫어서 그러는걸까. 오히려 그런 쪽이라면 참 고마울것 같아.
"상관없어. 지금껏 혼자서 여기까지 걸어왔어. 앞으로도 계속, 난 내 길을 걸을 뿐이야. 내가 선택한 내 길을 내가 아니면 누가 믿어줄까?"
그 기분은 이미 느껴봐서 알아. 당신같은 스킬아웃들한테 한 없이 느껴봤지. 어둠 속에 파묻히는 결말이라도 나는 환영해.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차분한 표정을 지어. 지금만큼은 부장도, 호치도 떠올리지 않았어. 뜻을 같이하기로 한 입장으로써 조금은 미안했지만.. 적어도 너희만큼은 무사해야지.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서, 차라리 좀 더 오래 사는 길으로 나아가야지. 내가 행복하지 못하더라도. 내가 모두의 기억에서 지워지더라도. 적어도 나는 나의 행복보단 타인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니까.
그러다 당신의 입에서 들려온 이야기에 나는 눈을 깜빡여. 장수경. 디벨로퍼의 일원일까? 아니면 다른 어둠일까. 나는 자리에서 일어난 당신을 올려다보다가 슥 입꼬리를 올렸어.
"당신, 친절한걸. 그러니끼 기다려줘. 당신이 바란 여명을 내 손으로 열어젖힐 그 날까지."
돌이킬수 없는 일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피하지도 않을테지만. 적어도 당신이 지금 나에게 베풀어준 마지막 친절만큼은 나도 보답을 해 주어야겠지. 뒤이어서 나도 당신을 따라 일어나. 자. 슬슬 면담 종료인걸까.
"다시 돌아가서 쉬어야지. 오늘 이래저래 당신한테 신경쓰이는 날이었을테니까, 발 뻗고 편하게 쉴수 있으려면 나도 이쯤에서 물러나주는게 낫겠어."
슬슬 부장한테 돌아가야지. 나도. 밖에서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할 수는 없으니까.
/슬슬 막레 타이밍이려나~~! 막레로 받아줘도 좋구 막레를 줘도 좋구! -
702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2:11:58정우:그러고 보니 보고서에 쓰여있었지.
정우:호치의 여자친구가 맨 처음에 신고를 했다고.
정우:음...
정우:결혼식하면 축의금 넣어줄게. -
703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2:12:01다들 일상 고생 많았어~♡
일상...12시가 넘어서 무리..♡ -
704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12:13:36>>685 오호라.. 부디 등장했으면 좋겠구만~~!! 절대 피하지 않겠어 후훟후후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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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12:14:34>>693 흑흑 ㅠㅠ
훈련레스 준량이 어마어마하다!!!!! -
706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2:15:39>>705 아아— 이거? 3500자의 훈련이란 것이다..우리 참치어장에선 꽤 흔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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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12:15:42으흐흑 12시 넘은 일상은 역시 힘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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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정우 - 세화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2:17:37물론 정우 입장에선 뒤에서 무슨 말이 오가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면회실 밖에서 면회실 안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불가능했으나, 아마 잘 이야기를 하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정우는 팔짱을 끼고 벽에서 등을 기대고 서 있었을 뿐입니다. 그러다가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정우는 팔을 풀고 문이 열리는 곳을 바라봤습니다. 아마 그녀가 나오고 있었을테고 정우는 제대로 섰습니다.
"고생했어."
무슨 말을 들었는지는 굳이 묻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알고자 하는 것은 이미 들었고, 안티스킬에게 나중에 좀 더 정보를 요청해도 될 일이었습니다. 애초에 그녀가 왜 그 자를 만나고자 했는지도 이유를 알 수 없었으나, 정우로서는 굳이 묻진 않기로 하면서 그저 그렇게만 답할 뿐이었습니다.
안티스킬의 인사를 받으며 정우는 꾸벅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습니다. 잠시 말을 고민하는듯 하다가 정우는 작게 숨을 내쉬었습니다. 그건 아마도 아까 전에 하려다가 만 말이었겠지요.
"권세화. 역시 말이야. 이번에는 몸을 사리면 안될까? 너도, 다른 저지먼트 부원들도 말이야."
그게 무슨 말인지는 아마 그녀라면 알지 않을까 정우는 추측했습니다. 원래라면 말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나 정우는 숨을 약하게 내쉬었습니다. 그건 아마 그녀는 모르지만 그는 알고 있을, 누군가에게 들었을 어떤 정보 때문일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막레를 할까 했지만 정우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가 아무래도 다음에 이야기하면 되게 이상할 것 같으니 조금 더 이어보겠어요. 세화도 이후에 묻겠다는 입장이었던 것 같았으니. 디벨로퍼와 대면했는데 이후에 이걸 물으면 뭔가 되게 이상할 것 같아서. (시선회피) -
709 시현-훈련(5) (2j2qsbGTpI) 2021. 5. 11. 오전 12:17:54>>0
"와. 신경질 한 번 살벌하게 부리네."
멀쩡한 서류라던가 멀쩡한 기물이 없어요. 없어. 라며 그는 치우고 있었습니다.
"방 하나를 이렇게 만드는 것도 재주다 재주"
근데 어떻게 책임자 여러 명을 구워삶은 거지. 뭐 아양떨며 바치기라도 했나. 라고 말하는 그의 뒤에서
-기분 더러운 말 들었는데. 내가 당신 집어던져도 된다는 말이지?
담배나 약물을 하지 않는다는 게 슬프긴 또 처음이네. 나 아직 손에 이거 들고 있는데. 라면서 손에 들린 건 싸구려지만 도자기입니다. 도자기를 머리에 던져 맞히기 전에 좀 기세를 낮추지 그래? 응?
"그거 내력 어떻게 되는데?"
-모 공장에서 대량생산된 장식품 도자기. 흙 성분은 - 몇 %
이러저러한 걸 말하면서 매우 싸구려니까 내가 던지는 거지. 라는 말을 하며 머리에 전속력으로 던져서 깨졌지만.
"아야야.. 진짜 죽일 생각으로 던지지는 않는구나.."
-겉으론 저지먼트야. 저지먼트만 아니었어도.
피도 나고 오늘은 쉬는 게 어떨까? 물론 저건 다 치워야겠지만.
"아이고 나 죽네에.." -
710 세화-예순네번째 훈련 (bseTCa.h2M) 2021. 5. 11. 오전 12:19:18>>0
맨날 철판같은거나 쏘다가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기계장치를 상대하는건 어제에 이어서 꽤 신선한 경험이었어. 내열 도 되어있고, 그 외에도 강력하게 보완된 구동부와 코어장치를 능력으로 찢어발기기란 간단한 일이 아니라서, 약점을 노려 무력화시키는 대신 능력으로 양단해버리기에 이르러. 대상이 인간이든 기계든, 그 약점과 결점이 완전히 보완되어있는 물체라는 건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물론 핀포인트 사격으로 무력화시키는것보다 이게 더 힘들고 무식한 방법이라는 건 부정하지 않겠어. 어찌 되었든 무사히 잘 끝냈으니까. 과정보다는 결과에 중심을 두기로 할까, 지금은. -
711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2:26:42똑바로 서라 까까런.
왜 마법사탕 레벨이 1에서 2로 가는 강화를 10번이나 실패한거지?
내 재료는 대체 다 어디로 갔냔 말이야! -
712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2:27:08흐어어 다음주는 언제 오는 거야...벌써부터 일하기 싫어...빨리 주4일제 도입해줘...는 난 주4일제 혜택을 못받는구나 더어러운세사아아앙 흐어엉
-
713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2:27:43>>711 당신의 재료 부엉이 아조시가 다시 만들어줄거야♡ 없다면 크리스탈을 대가로 등가교환♡
-
714 시현주 (2j2qsbGTpI) 2021. 5. 11. 오전 12:29:51에드: 후. 스트레스...
시현주: 그런 걸로 안 풀립니다. 방 하나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사람 머리에 도자기를 때려던져도 풀릴 리가 있나요.
에드: 사실이라서 더 열받는군. 당신 머리에도 하나 배달시키고 싶네.
시현주: 사양합니다. -
715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2:30:33에드ㅋㅋㅋㅋㅋ도자기는 던지면 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16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2:31:24안돼요! 시현아!
도자기를 던지면 안돼! -
717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2:32:47>>713 캡틴은 더 이상 재료가 없다는 것이에요.
크리스탈도 뽑기를 써서 없다는 것이에요.
말 그대로 망했다는 것이에요. -
718 세화-정우 (bseTCa.h2M) 2021. 5. 11. 오전 12:33:26"고생까지야. 할 말도 다 해서 속이 후련한걸."
끝까지 신경질만 부리던 상대를 대상으로 이정도 페이스를 유지했으니 그걸로 만족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적어도 나는 도발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구나 하는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해. 물론 배경이 배경이라, 끝까지 그 사람에게 측은한 심정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은.
너를 따라 안티스킬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나서 나는 너를 따라 구금소를 나왔어. 자. 면담은 끝났지만.. 아직 더 풀어나가야만 할 이야기가 우리한테 있지? 내가 이야기를 꺼내기도 전에 너의 이야기가 들려오고 나는 망설임 없이 고개를 저었어.
".. 디벨로퍼 건이라면, 다른 애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미안해. 나는 그 부탁을 못 들어줄것 같아. 장수경이라는 여자의 일이라면 더더욱 못 물러서."
단호한 이야기. 내게 그것을 이야기한 이유가 뭔지, 무슨 일인지. 이야기의 정황도 이유도 그 무엇도 물어보지 않은 채 내 입장을 내세운 이기적인 이야기. 하지만 그건 내 신념이 그만큼 날카롭게 벼려져있었다는 뜻이기도 해. 여기까지 와서 물러서는건, 적어도 내 신념과 어긋나는 일이었으니.
"있지. 아까 나중에 하기로 한 이야기는 그거야? 그게 꽤 궁금했는데."
그렇게 물어보면서 나는 너를 올려다보았어. 그게 몸을 사리라는 이야기였다면.. 바로 방금 이야기했듯 나는 양보를 허용할 생각은 없었어. 하지만 역시 물어보는게 낫겠지. 일단 뭐든 들어보는게 좋을 테니까.
잠깐동안 그렇게 너를 바라보던 나는 다시 시선을 앞으로 돌렸어. 그래. 잠깐 이야기를 들을 시간이 필요해. 일단은.
"너무 내 의견만 앞세웠던것 같네. 일단.. 그렇게 이야기한 이유가 뭔지부터 들어볼까."
분명 위험한 일이니까 그렇게 말했을거야. 일단 너의 이야기를 기다리기로 해. 내 멋대로 판단하는 건, 잠깐 멈춰두도록 할까.
/좋아 그렇다면 더 이어가보자~~!! X3 -
719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2:34:09>>717 세상에..힘내...(또담또담...
-
720 이현 (uOKAEkAuZU) 2021. 5. 11. 오전 12:34:41>>0
'다들 축제에 갔으니 나라도 순찰을 돌아야지'라는 생각으로 학교 주변을 도는 현이었다. 레벨1 혼자 다니는 것이 어찌 보면 위험해보일수도 있지만 뭔일이 있겠어 싶어 터벅터벅 걸었다. 그러다 으앙, 아이 우는 소리가 들리자 현은 걷다 말고 멈춰섰다. 아이가 우는 모습은 절대 못참는 현이였길래 서둘러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울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서럽게. 현은 놀라 아이에게 눈높이를 맞추고 눈물을 닦아주며 물었다.
"무슨 일이야? 엄마 못 찾겠어?"
아이는 울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리고는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곰곰이가... 곰곰이가..."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으로 고개를 돌리자 풍선에 곰인형이 매달린 체 하늘 높이 올라가고 있었다. 습관적으로 손이 활집을 향했지만 아뿔싸! 오늘 활을 들고 나오지 않았다. 머리가 지끈거렸다. 능력에 쓸때없는 자신감만 붙어서는... 난 고작 레벨1인데... 하지만 우는 아이를 그냥 놔둘수는 없는 노릇. 빠르게 연산식을 외우며 풍선을 조준했다. 으으 제발 맞아라... 아니면 레벨2 될때까지 참회의 기간을 가져야... 조준, 발사!
"...!"
풍선이 터지면서 곰인형이 빠르게 내려오기 시작했다. 현은 내려오는 곰돌이를 사뿐 받아냈다. 모든 것이 신기한듯 쳐다보던 아이는 품에 곰인형이 들어오자 활짝 웃었다.
"자 여기. 다음부터는 잃어버리지 말고"
다정한 말투로 말하면서 남자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고아원에 너만한 아이들이 참 많았는데...
"우와 누나 완전 짱이다! 감사합니다!"
그리고는 뛰어가기 시작했다. 현은 뿌듯함과 향수를 느끼며 싱긋 웃었다. 모두들 잘 있을까 생각하며 다시 걸음을 옮긴다. -
721 시현주 (2j2qsbGTpI) 2021. 5. 11. 오전 12:36:14>>715-716 그러나 훈련에선 이미 던져서 명중시켜 버렸습니다.
-
722 현주 (uOKAEkAuZU) 2021. 5. 11. 오전 12:36:41>>717 앗...아아...( X키를 눌러 조의를 표하십시오 )
-
723 시현주 (2j2qsbGTpI) 2021. 5. 11. 오전 12:37:20>>0
"코드코드~"
찾으려면 그냥 막 찾아도 되지만.. 음. 코드를 찾는 것 까지는 능력을 써도 되지만. 그 코드의 점수까지 읽어보지는 않는 모양이네요.
"찍어보는 검다~"
삑삑~
.dice 1 6. = 1
현재 25점. -
724 호치주 (2Ap8fiTp3Y) 2021. 5. 11. 오전 12:38:18>>702 호치: (기절)
-
725 시현주 (2j2qsbGTpI) 2021. 5. 11. 오전 12:43:31에드: 근데 도자기가 은근 시각적 효과가 좋지. 적당히 던지면 깨지는 게 아주 시각적으로 좋아. 금속 같은 거는 던지면 위험하잖아?
시현주: 애초에 누군가에게 뭘 던지면 상해입니다... 저 연구원 씨야 ----일 수도 있거나 좀 살살 맞아서 멀쩡하지. -
726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2:43:33
-
727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12: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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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정우 - 세화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2:47:09"그렇게 말할 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역시 몸을 사렸으면 좋겠어. 너도, 다른 이들도."
적어도 지금 이 순간은 평행선이었습니다. 물론 세화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이미 관련으로 이야기를 한 적도 있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허나, 지금 그들은 과연 무사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정우에겐 없었습니다. 컨덕터에게 들은 이야기는 그만큼 정우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지금 저렇게 이야기하는건 필히 그녀만이 아니며 저지먼트에서 말이라도 나왔으면 절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을 것도 분명했습니다.
"갑자기 이러는 건, 역시... 자세한 이유를 말할 순 없어. 하지만 너희들을 무시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야. 그저 조금 일이 복잡해서. 아. 물론 암부가 위험하다거나 그런 이야기가 아니야. 아니 없는건 아닌데 아무튼 그런 것이 있어. 이기적일지도 모르지만 이것은 말할 수 없어. 그냥 개인적인 걱정으로 봐도 좋아."
일단 확실한 이야기는 하지 못한채 정우는 말을 얼버무렸습니다. 허나 그래도 이것만큼은 확실하게 말하고자 했습니다.
"만약 디벨로퍼가 본격적으로 나온다면, 정말로 또 만날 일이 있다면 그건 암부로서 적대한다는 것과 마찬가지야. 여명을 상대할 때와는 달라. 너희들이 무사할 수 있다는 보장이 전혀 없어. 이런 말을 하는 것도 너무 우습긴 한데, 그래도 부장으로서 나는 허락하기 힘들어."
거기서 잠시 말을 끊으면서 정우는 눈을 감으면서 땅바닥을 바라봤습니다.
"너희들을 무시하고 싶은 건 아니야. 단지, 그 위험도가 이전보다 훨씬 높다는거야. 네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말이야. 세상을 바꾸고 싶은 건 알아. 하지만 죽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잖아. 무엇보다 네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는 정말로 지금 이 상태라면 거침없이 나갈 것 같아서 그게 무서워."
/별 거 없고 컨덕터가 얘들 한번 죽었었어...라는 말을 들은 정우가 좀 깊게 생각한 것은 바로 이 부분. 막연히 생각을 하는 것과 현실로 들이닥쳤던 것은 아무래도.. 사실 이건 다른 부원들에게도 다 가지고 있는 생각.
타임패러독스와는 다른 것이라는 것이에요. 정우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
729 현주 (uOKAEkAuZU) 2021. 5. 11. 오전 12:47:57"그 이상 나아가면 돌아올 수 없어!"
이현는 잔잔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알고있어. 그렇지만 할 수 밖에 없잖아."
뒤이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아갔습니다.
남겨진 사람의 마음은 알지 못하고.
#shindanmaker #그나돌
https://kr.shindanmaker.com/1053803
오 이것은 현이 개인이벤트 엔딩 중 하나?! (아님) -
730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2: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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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2:58:00내가...어장의 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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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01:23렛잇고를 틀어줘야 할 것 같은 충동을 가라앉히겠다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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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시현주 (2j2qsbGTpI) 2021. 5. 11. 오전 1:02:33저는 이만 자겠습니다. 뜨끈뜨끈한 기분이란. 자기 전 약만 먹고 자야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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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1:02:40뭐했다구 벌써 한시냐고ㅠㅠㅠ 오늘 암것도 못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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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1:03:01시현주 푹 주무시고 아픈 거 얼른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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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현주 (uOKAEkAuZU) 2021. 5. 11. 오전 1:03:24오늘을 너무 허무하게 흘러보내써... 나 분명 시험기간인데 왤캐 여유로운거야.....
-
737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03:51>>732 캡틴 그거 알아?
렛잇고 벌써 7년전 노래 ㅎ
시현주 푹 쉬고 쾌차하길 바라!! 굿낫이야~♡ -
738 현주 (uOKAEkAuZU) 2021. 5. 11. 오전 1:04:03시현주 좋은 꿈 꾸세요!!
-
739 현주 (uOKAEkAuZU) 2021. 5. 11. 오전 1:05:23
-
740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05:37현주 시험기간이면...조금이라도 더 자서 개운하게 보는 게 어떨까...?
-
741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06:34안녕히 주무세요! 시현주!
렛잇고가 7년전이라고요? 그럴리가 없어요! 그럴리가 없어! (현실도피) -
742 현주 (uOKAEkAuZU) 2021. 5. 11. 오전 1:06:35>>740 안그래도 오늘부터 좀 일찍 자보려구요ㅠㅠㅠㅠㅠㅠ
-
743 세화-정우 (bseTCa.h2M) 2021. 5. 11. 오전 1:08:23"..."
나는 그저 묵묵히 너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어. 정황 없이 멋대로 생각하고 단정짓는건 옳지 않으니까. 그렇기에 아까의 나의 행동은 어리석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너의 이야기에는 답을 주어야 했으니까. 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고개를 끄덕여. 횡설수설하는 이야기였지만, 그럼에도 그 이야기에서 너의 의도가 드러났으니까 거기에 대해 뭐라고 할 이유는 없지.
그 전에 나한테 그럴 자격이 있기는 하겠냐만은. 나 역시 진실을 숨기고 이야기한 적이 적지 않았으니까.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야 나는 입을 열었어.
".. 일단 뭘 걱정하는지는 충분히 알겠어. 암부라는 존재는, 그만큼 위협적이고 강하니까."
그렇기에 지금은 말하지 않은 진실보다는 이미 이야기한. 드러난 진실에 촛점을 두고 너를 대하려고 해. 나는 사람이 보여주는 면모에 약하니까. 그게 거짓이든 참이든, 일단 거기 흔들리고 보는 타입이니까. 어쩌면 이 선택이 나을지도 모르지. 확실하지 않은것에 촛점을 둔다면, 나는 내가 아니게 되거든.
하지만 그럼에도 내 신념은 흔들리지 않았어. 불나방이 불을 두려워한다면 그게 불나방일까? 전에도 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는 것 같지만, 일단 넘어가고.
"우습지 않아. 하지만.. 암부는 언젠가 내가. 우리가 마주해야 할 가장 큰 어둠. 부장으로써 허락하지 않겠다면, 난..."
"... 정우 너한텐 정말 미안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난 저지먼트 부원으로써가 아니라, 권세화로써 행동할거야."
그때만큼은 그 어떤 소속도, 주변의 사람들도 신경쓰지 않게 되겠지. 나는 나로써 내 길을 나아갈테니. 아까 진아준이 이야기했듯, 내 곁에는 그 누구도 남아있지 않은 채 나 홀로 저 심연 너머로 서서히 가라앉을테니.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왜? 아무런 의미도 없을거라는 이야기 뒤로 이어진 너의 말이 신경쓰여. 차라리 그 전에 왔더라면. 무엇보다라는 이야기가 없었으면 의문은 내가 스스로 해소했을텐데.
"... 내 신념. 미처 다하지 못하고 덧 없이 죽어버릴까봐. 그게 두려운거야?"
발걸음을 멈췄어. 그냥 넘어갈만한 일은 절대 아냐. 지금껏 너가 이런것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던 적은 오늘이 처음이었으니까. 아주 간략하게나마 뭔가를 알아내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해. 이기적이지만, 결국 그게 나였으니까.
"있지. 죽음이라는 건.. 결국 어떻게든 그 의미를 가져. 내 신념이 꺾여도 누군가는 그걸 이어갈거야."
".. 너무 무서워하진 마. 거침없이 나가더라도 죽지만 않는다면 되는거야. 그럴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도.. 결국엔 살아나가겠다는 의지 하나로 나는 버틸테니까."
그리고 너에게는 하지 못했던 이야기지만, 나는 누군가가 나의 죽음에 슬퍼하는 게 아니라 존재했다는 사실에 의의를 둔다는 걸 원하니까. 그 이야기는 끝끝내 마음속에 담아둬. 이유는 별거 없어. 지금 꺼내기에는 조금 안 어울리잖아? -
744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1:09:24흑흑 부장님 진짜 참부장(?)이야 / 달고 쓰는걸 깜빡하긴 했지만 아무튼 아무튼임 왤케 왤케임... ;-;
시현주 잘자고 좋은꿈꿔~~! -
745 이현 (uOKAEkAuZU) 2021. 5. 11. 오전 1:10:04>>0
엇 QR코드! 현은 몽골인의 시력으로 저 멀리 있던 QR코드를 찾아냈다.
얼른 찍어봐야지. 이번에는 얼마가 나오려나.
1/5/10/50/-5/-10
.dice 1 6. = 4
현재 포인트: 15 -
746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11:43아니. 이 분들 50점을 왜 이렇게 계속 뽑아가는 거예요?! (동공지진)
분명 제 .dice 50 150. = 85 의 IQ로 계산한 결과라면 이렇게 자주 나올리가 없는데! -
747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11:53아. 85라서 틀린거구나! (납득)
-
748 현주 (uOKAEkAuZU) 2021. 5. 11. 오전 1:13:09전 이만 가볼게요ㅠㅠㅠ 앞으로 제가 1시반~6시반 사이에 들어오면 제 뚝배기를 깨주세요ㅠㅠㅠ (?)
-
749 진노을 (cQPLIxBVTk) 2021. 5. 11. 오전 1:14:26>>0
잊을만하면 보이는 QR코드... 여기저기 엄청 많아. 붙이는 사람 진짜 힘들었겠다. 이번에는 식당 메뉴판에서 찾았지롱.
.dice 1 6. = 3
이전 포인트 : 80 -
750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14:34현주 시험 힘내고 뚝배기를...?
캐쁘띤 IQ는 어쩌다가...? -
751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1:15:13현주 편안한 밤 되시구 시험 화이팅이에요!
-
752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16:32.dice 1 100. = 74 또로롱...
-
753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18:51..어?
-
754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1:19:41현주 잘자고 좋은꿈꿔~~
캽틴 아이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이스 너어는 진짜 니빴다 완전 너무했다 -
755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1:21:19노을이 아이큐도 재볼래요 ㅋㅋㅋㅋ
.dice 50 150. = 57 -
756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1:21:59?😮
-
757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1:25:2274.. 라니 낮은 수치는 아닌데 뭘까 아주 궁금해지는군!!! :3
-
758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1:26:35아니 노을이 아이큐도 무슨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이스 네놈은 천벌을받을것이다 오늘부로 다이스와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
근데 나도 한번 굴리고 싶어졌단 말이지 Xp
세화 IQ
.dice 50 150. = 64 -
759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1:27:0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화랑 노을이랑 돌고래랑 친구당
-
760 호치주 (2Ap8fiTp3Y) 2021. 5. 11. 오전 1:27:26캡틴 아이큐라고 하니까 묘하게 캪틴큐가 떠올라요. (??)
-
761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1:31:1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호 셋이서 친구다~~ (????
하 좋아 지금까지 낮은 값 나왔으니까 다이스야 나한테는 후하게 줘야지요 그게 상도덕 아닙니까 ^^..
세화주 IQ
.dice 50 150. = 82
>>760 아니 캪틴큐가 여기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나도 그 생각 했어 (??? -
762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1:31:55세화주: 내가 너 이김 ㅎ
세화: (볼록할 철 -
763 정우 - 세화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32:09"뭐라고 말을 해도 소용없다는거구나. 그래. 사실 그 답을 예상했어. 예상했기에 소용없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래도 말할 수밖에 없었어. 디벨로퍼가 정말로 콕 찍어서 다시 만나겠다고 예고한 그 순간 말이야."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리면서 정우는 말을 마쳤습니다. 운이 좋다면 별 일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경우에 따라선 부원 한둘이 어떻게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습니다. 선후호치, 그리고 권세화. 그 둘은 특히 자신이 아는 바 이런 어둠에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한 이들입니다. 즉 가능성을 생각하자면... 거기까지 생각하니 정우의 입이 꽉 막혔습니다.
"지금 그 말을 다른 부원들도 모두 똑같이 말할까봐 걱정이야. 아니. 한둘 정도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결국 이번 저지먼트는 쓸데없이 정의감이 너무 높아. 백화점 때 확실하게 느꼈어. 어쩌다가 이런 부장의 아래에 모인걸까. 나는 그 정도로 정의감도 없고, 사명감이 넘치는 것도 아닌데."
어쩌면 자신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부장이 되는게 좋지 않았을까 정우는 생각했습니다. 3학년 중에는 누가 있을까. 아니 2학년 중에는 누가 있을까. 어쩌면 1학년 중에 누군가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확실한건 말을 듣지 않는 부원들이 이렇게 미울 수가 없다고 정우는 생각하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조금 죽음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게 있어서 말이야. 계기는 말할 수 없는데 말이지. 그게 참 무섭더라. 어느 날 순간, 갑자기 당연히 있어야 할 이들이 없다는 것이 말이야. 그러니까 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 꽤 노력하는데 말이야. 결국 여린가봐. 여기서 당당하게 모두 살아남자! 라고 말할 수 없는 내가 보이더라."
쓴 웃음소리를 내뱉으면서 정우는 고개를 살며시 저었습니다. 신념 때문에? 물론 그건 아쉽지만 그것으로 무섭다라고 하긴 힘든 일이었습니다. 다른 이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신이 두려운건...
"그렇다면 너희들끼리 나아가지 마. 혼자서 나아가지 마. 너희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면 나 역시 신의 방패인 아이기스로서 그 위험을 최대한 막고 저항할테니까 불 속으로 혼자 뛰어들지 마. 동생만이 아니야. 너희 모두가 소중해. 네가 소중해. 네가 죽는게 싫어. 어느 순간 눈길이 가고 자꾸 생각이 가는 네가 죽는게 싫어. 저지먼트 부원이니 부장이니 그런 것 관계 없이 그냥 권세화 네가 끝까지 살았으면 좋겠어. 뭘 원하는게 아니야. 그냥 살았으면 좋겠어. 단지 그 뿐이야. 의미? 알게 뭐야. 낮은 가능성보다 높은 가능성이 좋잖아."
그 이상 뭔가를 바라진 않았습니다. 컨덕터에게 모두의 죽음을 듣고 난 이후 가장 먼저 떠오르던 것. 그것을 읊으면서 정우는 숨을 죽였습니다. 아무런 말 없이 그저 하늘을 바라보면서 숨을 죽이면서 정우는 말을 마쳤습니다. -
764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1:33:21캡틴큐 뭔가 했더나 "전설의 술" ㅋㅋㅋㅋㅋㅋㅋ
84 ㅋㅋㅋ 묘하게 캡틴 아이큐와 비슷하네요!
그럼 제 아이큐는요?
.dice 50 150. = 131 -
765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34:53노을주의 IQ가 제일 높은거군요!
-
766 시후(천영)주 (4SGmnN6aew) 2021. 5. 11. 오전 1:37:38>>0
...얍!
푸드드드드득!
습격하듯 단숨에 나무 위로 폴짝 올라간 시후 때문에 놀란 새가 날아가버렸다.
.dice 1 6. = 6 -
767 시후(천영)주 (4SGmnN6aew) 2021. 5. 11. 오전 1:38:02이런...
-
768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38:15메두사는 아담을 보고 단번에 깨달았다. 저것의 숨통은 기필코 내가 끊고 말 것이라고. 또한 역설적이게도 무한한 감사를 느끼고 있다.
아담은 메두사를 보고 본능적으로 도망쳐야 함을 깨달았다.
저것은 자신이 상대할 자가 아니다. 수치심과 공포가 한꺼번에 치밀어 올랐다.
어째서..우째서..다갓 네이노옴... -
769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38:30오우. 어서 와요! 천영주!
자고로 포인트는 얻는 이가 있으면 떨어지는 이도 있는 법! -
770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39:01>>768 (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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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시후(천영)주 (4SGmnN6aew) 2021. 5. 11. 오전 1:40:12너무해요...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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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시후(천영)주 (4SGmnN6aew) 2021. 5. 11. 오전 1:40:26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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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40:30적어도 제 탓은 아닌듯 합니다.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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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1:40:48천영주 늦은 시간에 안녕하세요!(토닥토닥이..
>>768 호오오오오오오옹.... -
775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42:12슬슬 파자마를 사야겠어요.
너무 낡았어. 주말까지 버티려나. -
776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1:42:45늦은 시간에 이몸이 처음부터 있었다!
-
777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1:43:33.dice 1 150. = 37
내 아이큐가... 궁금해졌다! -
778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1:43:44파자마 캡틴! 뭔가 귀여운 상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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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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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1:44:12아닛 은하주 ㅋㅋㅋㅋㅋ 1 150으로 굴리시면 큰일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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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1:44:30어 머야 50 150이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ㄷ 다시..
.dice 50 150. = 114 -
782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1:44:47훗 나는 똑똑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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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45:18천영주 어서오구 갤럭시 안녕~
나도...?
.dice 50 150. = 105 -
784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45:1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하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85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1:45:38흠흠 꽤나 높지만 무려 "131"인 저보다는 낮군요!
사실 저 똑똑해요 진짜야 인터넷 멘사 퍼즐 풀어서 130 나왔었어요 옛날에 아마.. 그랬었어 -
786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45:46똑바로 서라. 캡틴.
한 스레의 캡틴이면서 IQ가 80대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
어서 책을 읽고 우유를 먹어! (아냐) -
787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1: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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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46:55노을주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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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1:47:45후후후 캡틴은 이 스레 최약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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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47:53오늘은 따나와...연구원 센세도 질문을 받겠어!♡
이유는 하나..설정풀이 귀찮다..누가 내 뇌 열어서 읽은 뒤에 대신 풀어서 떠먹여주면 좋겠다...(?) -
791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48:18연구원 센세 디벨로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792 안나안나-호치호치 (1zVeb.Ym/I) 2021. 5. 11. 오전 1:49:22"여.....응? 애인? 추가 모집 중? 문...문란해!"
꺄! 눈 앞에서 호치와 명화가 투닥투닥 끌어안는 걸 보고 양 손을 들어 눈을 가린다.
교리는 익힌 적이 없지만 일반적으로 애인은 한 사람만 둬야 하는 거 아닌가? 아닌가? 손가락 틈을 살짝 벌려 힐끗힐끗 보면 확실히 사이가 좋아 보이긴 하는데!
우당탕탕 굴러가는 분위기에 금세 다시 휘말리는 느낌이었다.
"으응, 알겠어. 바람은 나쁜 거니까!"
눈을 가린 손을 치울 때쯤이면 상황도 종료된 느낌이라. 미안한 눈치로 말하는 호치에 머리 속에서 수십개의 드라마가 스쳐지나가기 시작해.
머리 속에서 펼쳐진 관계도를 밀어 치우고 결연한 태도로 그렇게 답한다. 이어지는 명화의 말에도 답지않게 싱거운 거절을 하려다가 불쑥, 호치가 쉬는 걸 바라는 걸까 싶은 생각이 나.
"둘이서 같이? 나는 괜찮은데, 호치는... 아냐, 생각해보니까 부장님이 놀라고 준 시간이니까 좀 더 적극적으로 놀아도 된다고 생각해."
급하게 경로를 튼다. 저번에도 공휴일에 할 일이 없어서 부실에 들렀더니, 부장이랑 세화 선배에 호치가 쭈르륵 앉아 있어서 놀랐었으니까. 아마 내가 안보는 때에도 비슷하게 굴었겠지 싶다. 과연 여자친구라서... 내 룸메는 이름이 뭐였는지도 약간 기억이 애매한데도.
"가보고 싶던 곳 있어? 사실! 나도 아직 아무데도 안가봐서 어디든 괜찮아!"
//갸아악 답레를 늦게 봤네요.... -
793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50:115월 5일 어린이날. (흐릿)
정우는 이후에 서류 체크하고 바로 선물 주러 갔다는 것이에요. -
794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1:51:51안나주 늦은 시간에 안녕하세용!
>>790 연구원쌤 몇살이에요? 애인 있어요? 좋아하는 음식이랑 와이셔츠가 잘 어울리는지! -
795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52:28>>791
인수: 수단 방법을 안 가리고 발전을 도모한다라? 좋은 곳이군! 마음 같으면 함께하고 싶어. 하지만 어둠은 음지안에 있어야 하는 법이지. 양지로 기어나와선 안 되네. 아니면 처음부터 양지에서 미친놈 취급 받으며 살았어야지! 바퀴벌레가 눈앞에 기어와서 예전부터 나는 당신과 함께 살았습니다. 지금부터는 함께 공식적으로 살아보지 않겠나요? 하면 누가 좋아하나? 슬리퍼로 때려 죽이겠지. 그런 존재군. 처음부터 대놓고 미쳤어야지, 굳이 어둠속에서 암약하다 나오는 건 별로야. -
796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1:53:21디벨로퍼:훌륭한 인재로군요.
디벨로퍼:우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아냐) -
797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1:57:02>>794
인수: 나? 아주 젊지. 28살. 18살에 조기졸업하고 10년 동안 연구원으로 굴렀네. 동문이 있으나 내가 더 위지. (저 멀리서 성율이 헛기침을 하는 소리가 들린다.) 애인은..흠, 애인이라. 증인(憎人)은 있네. 오렌지나 귤이 좋아. 레몬도 좋고. 신걸 좋아한다 보면 되겠군. 와이셔츠? 연구원이라 안 어울려도 입어야만 한다네..끙. 가끔 사이즈를 한치수만 작게 사도 흉부가..끼어서 불편하지만. -
798 세화-정우 (bseTCa.h2M) 2021. 5. 11. 오전 1:58:38아까 진아준이 이야기했던 그거 말이었구나. 납득해. 그럴 수 있어.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고개를 끄덕여. 내가 부장의 입장이 아니어서 지금 이렇게 반박하고 들 뿐이지 걀국에는 내가 너의 입장에 서게 된다면 나 역시 부원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을거야. 우리 부원들은 정말.. 앞뒤 안 가리고 막 뛰어드는 타입이니까. 이 나조차도 나보다 더 무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곳이 바로 저지먼트니까.
하지만 그렇기에 나는 고집을 꺾을 수 없었어. 그저 내가 걸어야만 하는 길이 그 길이라면. 나는 더더욱. 그러다 들려온 너의 말에 난 부드럽게 고개를 저었어.
"그래도 넌 누군가를 이끌만한 사람이니까. 그 정도의 가치를 가진 사람이니까. 정의감도, 사명감도 없어도 괜찮아. 뭐가 어찌 되었든 너에겐 너만의 색깔이 뚜렷하잖아."
그럼 그걸로 된거라고 생각해. 그거면 충분해. 그 이상의 답은 찾을 필요 없어. 부원들이야 어찌 되었든 너는 너만의 길을. 너만의 색을 가졌으니까. 남들이 다 정의롭다고 해서 부장이 그보다 더 정의로우라는 법도 없잖아? 남들에게 없는 색깔이 너에게는 존재하니까. 그래서 부장 자리에 오른거라고 생각해.
역으로 내가 횡설수설하기 시작했지만 목소리만큼은 또렷했어.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지만.. 내가 해줄수 있는 건 따끔한 충고 대신 격려의 이야기였으니.
"... 막연하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할 수 있는 생각이지. 나 같아도 그랬을거야. 어느순간 주위에 아무도 없다면.. 조금은 두려워질거야."
차라리 죽어서 단절되는거라면. 홀로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어둠으로 한없이 가라앉은거라면 그게 내 길이니까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어느날 세상에 홀로 남겨진 나를 직시하게 된다면.. 그 상황은 정말이지 두려울거라고 생각해. 또 그때로 되돌아가는거니까. 또 소중한 사람들이 떠나가버리고, 혼자 남게 되는거니까.
"어쩔수 없어. 너라면.. 암부에 대해 잘 알고 있으니까. 모두를 책임지지 못할거라는 생각도 할 수 있어. 여리면 뭐 어때? 그것도 결국 너잖아?"
아이기스니 뭐니 하는 너가 아니라, 순수하게 최정우로써의 너. 여린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내가 보기엔 여리기보단 솔직해보인다는 생각이 들어. 그저. 그 무엇에도 관여받지 않은 순수한 모습의 너. 그럼 그걸로 된거야. 나는 많은 걸 바라지 않아. 그저 자신에게 솔직한 모습을. 나에게 거짓 없는 투명함을 보여주기만 한다면, 나는 그것만으로 만족할테니.
곧 들려오는 이야기는 내 발걸음과 말문을 턱 막아세웠어. 지금까지 홀로 하염 없이 달려가던 길이 막힌 기분이야. 부정적인 건 아니야. 하지만... 하지만 그 말은.
"......."
지금으로써 나는 어떤 답을 들려주어야 할까. 너희들끼리 니이가지 말라는 말이. 나한테만 포함되는 말이 아니라는건 알지만... 그저 내 죽음은 그렇게까지 값진 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바로 앞에서 꺾여버렸을지도 모를 지금. 나는 어떤 감정을 내비쳐야 할까.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 혼자 뛰어들지 말라는 말.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이라는 말. 나는. 나는 그렇게 가치있는 사람이. 내 길을 가야만 하는. 난 지금까지 혼자. 그저 버팀목이어야만. 난...
".... 그렇.. 구나. 나는..."
있지. 난 지금 어떻게 해야 해? 내 죽음을 원치 않는 사람 앞에서. 그 모습을 보고도. 지금까지의 신념을 이어나가야만 하는거야? 아니면 꺾어야 하는거야? 그렇지만 그렇게 된다면. 만약 꺾는다면.. 지금껏 걸어온 내 길은? 그동안 남들에게 이야기한 내 이야기는? 그것들은 전부 거짓이 되는거야? 수많은 의문들이 나를 고장내. 지금 이 상황에서.. 나는 어떤 해답을 찾아내야 할까. 머릿속이 복잡해. 그 무엇도 확실하지 않아. 내 세계가. 나만의 세계가.. 틀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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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2:00:20인수 씨 젊다더니 그래도 나이 꽤 있었잖아! 신거 좋아하는구나.. 노을이 오지콤 스위치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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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2:00:31>>796
인수: 제안은 고맙지만 굳이 어둠 속의 바퀴벌레 군단의 일부가 되고 싶진 않네.
인수: 그리고 그랬다간 등짝이 남아나질 않아서.
다나: 맴매. (강스파이크 준비)
인수: (시선회피) -
801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2:01:36크아아ㅏㅏ아악 그래도 캡틴 IQ는 85잖아 나는 82란 말이지...! 내가 어장 내 띨띨이라니 믿을수 없다아아ㅏ아ㅏㅏ아악!!!!!!!!!! (현실부정
그래.. 이렇게 된 이상 다시.. ㅎㅎ.. (?
.dice 50 150. = 62
-
802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2:01:43오지콤 스위치 올라가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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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2:01:58>>801 앗..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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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2:03:03이걸 잇고 자러가야하나. 아니면 자고 나서 퇴근한 후에 이을것인가.
어느쪽이건 아마도 다음은..
.dice 1 2. = 2
1.자고 이어
2.잇고 자 -
805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전 2:03:59다이스 값이 저러니까 저는 후딱 잇고 자러 가겠다는 것이에요.
너무 시간이 늦었어! -
806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2:04:08다갓께서 잇고 자라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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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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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2:04:45써틴이나 식스 세븐 빵돌이도 그렇고... 인수 씨도... 서브캐?도 공략하게 해주세요!(안댐ㅋㅋㅋ
>>8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화주도 세화랑 노을이랑 같이 돌고래랑 친구당 -
809 호치호치 - 안나안나 (2Ap8fiTp3Y) 2021. 5. 11. 오전 2:04:54"... 바람?"
안나한테도 애인이 있었나 하고 오해하는 호치였다. 물론 금세 머릿속에서 지워 버렸지만 말이다.
"어- 글쎄, 그래도 돼? 그치만..."
"다녀오지 그러니." 마침 뒤편에서 화학 선생님이 [휴식 중]이라고 쓰인 팻말을 꺼내 오고 있었다. "어차피 우리 부스는 곧 브레이크타임이야. 무도 더 하다간 실신할 거고. 나도 잠깐 낮잠을 자야 하니까, 편하게 다녀와. 늦더라도 오후 개장을 조금 늦추면 그만이니."
그러자,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 호치는 안나에게 다가가 붙었다. "그럼, 가자! 사실, 이런 건 금시초문, 거의 처음이거든. 초등학생 때 멀리서 구경한 적은 있지만, 구석구석 돌아다녀 본 적은 없어서."
과연, 모험심과 호기심이 넘치는 눈을, 출발을 앞둔 탐험가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기억도 가물가물한 수준으로 아주 어렸을 때의 이야기니까, 이번이 기실 처음이라는 말에는 틀림이 없는 셈이었다. 이 따뜻한 날씨에 두꺼운 파카를 고쳐 입고, 호치는 부스 바깥쪽으로 발을 옮겼다.
"뭐라도 먹을까? 아니, 아니지. 여기 말고도 체험 부스가 여기저기 있을 텐데... 이왕 둘이서 가는 거라면 상품을 노리는 게 좋을까? 으음..." 중얼중얼중얼. -
810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2:05:19오케이 확인~~!! 벌써 2시라니 많이 늦기는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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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요안나(5) (1zVeb.Ym/I) 2021. 5. 11. 오전 2:05:46>>0
역시 욕심을 버리는 게 정답일지도. 도로에 홀로그램으로 띄워주는 교통 안전 문구 가운데서 qr코드를 찾았어.
"...흠, 흥. 점수같은 거 줘도 이제 안가질 거에요. 진짜로."
힐끗...
.dice 1 6. = 3 -
812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2:06:21아메바 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아니야~ 세화주는 갓캐 오너라서 아메바가 아니라구~♡
공zzzㅋㅋㅋㅋㅋ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모연시 하게 해달라... -
813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2:06:58>>8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노을이랑 돌고래는 귀엽구 소중하니까.. 세화는 일단 패스하고(세화:?) 나는 아메바인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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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2:07:56흥... 하면서 힐끗... 하는 안나 귀여워 미쳐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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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2:10:44아아ㅏ앗 친절해.. 하지만 갓캐 오너라면 다나주도 어장 사람들도 다 포함이라구~~?!!?
모연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연시 좋다 누가 모연시 만들어줘!! 나는 오직 세화주만. 하면서 게임 고장낼게 (???? -
816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2:12:52노을이 위키에 뭐가 하나 추가됐는데, 사실 레벨 4 찍으면 기념으로 올리려고 했는데, 참지 못하고 올려버린 거예요.. 그래도 훈련 5번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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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2:17:07와ㅏ아ㅏㅏ아ㅏ아아아ㅏ아아아ㅏ아아ㅏ아아ㅏㅏ아앆 생머리 버전 커미션도 추가되엇구나 최고다아아ㅏ아아ㅏ아아ㅏ아앙아ㅏ아앆!!!!!!!!!!!!!!!!!!!!!!!!!!!!!!!!!!! 레벨 4 기념으로 올리려고 했던거면 레벨 4 되고 나서는 머리 푸르구 다니는건가???? 킹갓이다 지금도 킹갓이지만 생머리버전도 킹갓이야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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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2:17:44허어억 노울아노을아노을아앓다죽을노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 노을이 너무 예쁘다ㅠㅠㅠㅠㅠㅠㅍ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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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2:19:39>>817 녜! 레벨 4면 어른이니까요! 어린애처럼 양갈래 묶고 다닐 수 없지! 쫌더 성숙하게 하고 다닐 거예요!
>>818 좋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그나저나 쥐구멍 어딨어요..🙇♀️ -
820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2:22:20어른이라니 아직 응애인데 그래도 기특하고 장하다~ 노을이 귀여워~ (꼬오오오오옥)
쥐구멍 못가! 내가 막았지롱! -
821 정우 - 세화 (UZpW2ezNWk) 2021. 5. 11. 오전 2:22:59아마 그 순간은 조용한 침묵상태가 아니었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명백히 자신이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결말도 자신이 내야했습니다. 물론 아직 정우는 세화를 포함해서 저지먼트 부원들이 직접적으로 아직은 암부와 충돌하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물론 언젠간 충돌할지도 모르나, 지금은 너무 빠른 시기라고 생각한 것이 컸습니다. 역시 지금의 부원들이 상대하기엔 너무 위험한 수준이었습니다.
허나 세화와 대화를 하면서도, 그리고 다른 이들을 떠올리면서도, 이를테면 호치와 관련된 사건의 보고서를 읽으면서도 절대 이들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움직일 이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은 무엇을 하면 좋을지 정우는 아직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지금까지 한 말은 자신이 컨덕터에게서 들은 말 속에서 자신이 떠올리던 것들이었습니다. 발걸음도 말문도 막혀버리고 뭐라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세화의 모습을 정우는 눈에 담았습니다.
"이전에 이야기한 적이 있었지? 모두가 위험에 처했을 때 누굴 먼저 구할거냐고. 그때 나는 널 지목했어. 네가 가장 위험한 상황에 빠져있을 거라고 확신했으니까. 그 물음. 지금 다시 돌려줘도 난 널 지목하겠어. 네가 위험할까봐? 암부에게 가장 먼저 위협받을까봐? 가장 어둠에 가까운 곳에 있을까봐? 틀리다고는 안할게. 솔직히 말해서 호치를 포함해서 둘은 정말로 하지 말라고 해도 어둠 속으로 기어들어갈 것 같으니까. 그런데 말이야. 거기에 추가해서 네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니까, 아이기스가 아니라 정우라고 부르고 연구소에서의 그 상황이 아니면 아이기스가 아니라 정우로서 봐주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내 말을 들어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그래서 어느 순간부턴가 계속 눈에 들어오는 네가 소중하니까. 물론 아이기스로는 실격일지도 모르지만."
신의 방패, 아이기스. 그건 말 그대로 많은 것들을 지키는 이명입니다. 자신에게 부여된 힘은 그런 것이고, 사실상 어릴 적부터 자신이 가지고 싶었던 힘이었습니다. 만약 그 힘이 있었다면 자신의 가족은. 거기까지만 생각을 하며 정우는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런 네가 좋아. 권세화. 응해줄 것을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여기서 무슨 대답이 있길 바라는 것도 아니야.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니, 불나방도 좋지만 조금은 몸을 사리고 행복해졌으면 해. 물론 네가 무슨 삶을 살았는지 난 몰라. 전에 대화했을 때, 너에게도 뭔가 큰 일이 있었고, 그것이 지금의 너를 만들었다고 추측할 뿐이야. 솔직히 무슨 일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추측도 할 수 없어. 그러니까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이도 있으니, 높은 가능성을 생각하고 몸을 조금만 사려줬으면 하는거야."
자신이 할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이라는 듯 정우는 숨을 약하게 내쉬었습니다. 이어 다른 곳을 바라보며 정우는 입을 열었습니다.
"물론 네 삶이야. 설사 퍼스트클래스라고 해도 더 강요할 순 없어. 네가 원하는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 네가 불나방길을 택하겠다면... 난 네 선택을 존중하고 더 말하지 않을게."
/답레를 올리고 저는 자러 가겠다는 것이에요! 다들 잘 자요! -
822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2:23:03나이가 아니라 레벨으로 어른이냐 아니냐가 결정나는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그래도 성숙하게 하고 다니는거.. 아주 좋습니다 후후흐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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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2:24:42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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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2:24:51응애 다나츄도 대사가 항상 음성지원돼서 넘넘 귀여운걸요.. 목소리 묘사 없어도 소리가 막 귀에 들리구 그래
쥐구멍 열어주세요!(다나주 손등 팍팍팍팍!(안아프게! -
825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2:25:23캡틴 잘 자구 이쁜 꿈 꾸세요! 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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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2:26:31레벨로 어른이냐 아니냐가 결정된다면...
인간의 수명 100살을 레벨5로 나누고..
은하는 80살이구만
은하(틀딱):ㅔ..? -
827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2:26:32캡틴 푹 자구~ 히히 열어줄까 말까~ 얍! 노을주가 귀여우니까 특별히 열어주겠어~♡ 단 이번 한번 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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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2:26:44캡틴 잘 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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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2:26:57>>826 할아버지 100살까지 오래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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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2:27:14그런 네가 좋아. 드르륵 탁... 그런 네가 좋아. 드르륵 탁... 그런 네가 좋아. 드르륵 탁... 그런 네가 좋아. 드르륵 탁...
ㅠㅠㅠㅠㅠ 나 오늘 못자요 핑크핑크 아닌 줄은 알지만 그래도 너무 설레잖아... -
831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2:28:20므머일단캡틴잘자구좋은꿈꾸구... 아ㅏ아ㅏ아ㅏㅏ아니 이새럼들진자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상에서하나도아니구둘한테좋아한다고들은게무슨상황이란말입니카진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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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2:28:30ㅇㅁ.ㅁ...머머머머머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데...
드르륵 탁 드르륵 탁 나 이거 알아 학교귀신이지!(???? -
833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2:29:10>>826 ㅋㅋㅋㅋㅋ 그런 계산이냐구요 은하 할아바지!
>>827 고맙습니당...😣(구멍에 쏙 -
834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2:29:18오우... 잠깐만 답레 이제봤음(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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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안나주 (1zVeb.Ym/I) 2021. 5. 11. 오전 2:29:26이열....
호치주 죄송한데 자다 깨서 와서 그런지 계속계속 졸음이 오네요...(ㅠㅠ 내일 일어나서 이어둬도 괜찮을까요?
호치의 첫 축제 참여를 망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오겠습니다아악.... -
836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2:30:10>>832 아닛ㅋㅋㅋㅋ 이거 카세트 테이프 되감기 하는 소리래요! 사실 저도 유행 뒤쳐져서 최근에 안 것... 처음엔 무슨 의자 끄는 소린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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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2:32:09이게 카세트 테이프 되감는 소리라고?
나 국민ㅇ
나 초등학교때는 학교괴담 의자끄는 귀신얘기였는데!!!
암튼 비슷한거!!!
안나주 어서와! 그리고 잘 자!
오늘은 평일이니까☆ -
838 안나주 (1zVeb.Ym/I) 2021. 5. 11. 오전 2:32:34세상에 노을아!!!!!!!!
레벨4로 어른이 된다니 안나같은 애나 할 소리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하지만 달에 백단위로 지원금이 꽂혀서 자기 간수 하면 경제적 독립은 쉽겠지 :3c,,,, -
839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2:32:56벽에 머리 오십번박고 정신ㄴ차렷습니다나는아메바라서괘안아여
후.. 일단 답레를.. 가져와야겠어 새벽감성 훅치고 들어오는군 후 후후후후후후후ㅜ 후후후후후ㅜ훟후ㅜ후후 순간 캐입을 놓을뻔했는데 정신파짝차리겠습ㅁ다 -
840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2:33:02안나주 잘 자고 이쁜 꿈 꾸세요! 내일도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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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2:33:20드르륵 탁이 카세트...였어...? 나는 타자기 미친듯이 타이핑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은하주 뭐라고? 국민학교 때문에 나머지 말이 하나도 안 들렸어~ -
842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2:33:40안나주 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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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2:34:25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친거애오
은하주는 응애 20살 할래... -
844 안나주 (1zVeb.Ym/I) 2021. 5. 11. 오전 2:35:25팝콘을 튀겨야 할 순간인데 원통하다아아....(???)
그럼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845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2:36:4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애..우린 다 응애야...무거워서 나이에서 -n0살 빼고 다니잖아? ㅎㅎㅎㅎㅎ...
나도 슬슬 자야겠다..♡ 마지막으로 뭐 하나만 풀구..오늘 삘이 좋아서 좀 팍팍 풀어야겠어..
.dice 1 4. = 4
1. 스킬아웃
2. 계수
3. 힌트
4. 지옥의 불빠따 가자 다나주야 -
846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2:36:49마저 달에 백만 단위... 후... 저도 커리큘럼 받고 아무것도 안해도 월급 받고싶어요.... 하지만 커리큘럼 받아도 렙 0이겠지 ㅋㅋㅋㅋㅋㅋㅋ
드르륵 탁 이거 살짝 덧붙이자면 되감기 해서 계속 그 대사를 듣고 싶다는 뜻의 밈? 이라던데 ㅋㅋㅋㅋ 듣고 납득했었어요 -
847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2:37:03미친놈아냐 진짜 미친거냐고
-
848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2:37:37안나주 다시 안녕히 주무세요!
호오오오오옹.. 지옥의 불빠따 뭐야뭐야? -
849 호치주 (2Ap8fiTp3Y) 2021. 5. 11. 오전 2:39:27뭐라고오오?! (미닫이문을박차고나오며) 이... 이 머선... 실화인교!!! 호치야 이바라 이바라!!! 내 머라캣는대!!! 내말 맞제! 맞나안맞나!! 맞나안맞나!!
호치: "아이고마 말도 맛쏘 누가 아이랍니꺼 내 조만간에 이래댄다 캣지예 고마 설레발 친다칼까봐 암말도 안했지 속으로는 이랄줄 알았다 내 몬산다 내 몬살아"
[주책 둘이서 사후 확증 편향을 일으키는 광경.] -
850 은하 (yGDk2YokOs) 2021. 5. 11. 오전 2:39:37>>0
[카노푸스 연구소]
[과거]
"이 실험체들, 정말로 다 죽여도 되는건가요 선배?"
"몰라, 위에서 까라면 까야지."
[카노푸스 연구소]
[2번째 시간선]
"현왕을 흡수하고, 너를 죽인다음 우리는 자유가 되겠다."
"......"
앞으로 5일. -
851 호치주 (2Ap8fiTp3Y) 2021. 5. 11. 오전 2:40:17>>835 아 가능함미더!! 아 아니 물론 가능해요 ☺ 벌써 두시가 지났으니 편하게 푹 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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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2:40:33호치주 어서 ㅡㅇ... 불빠따랑 이거랑 대체 무슨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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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2:42:29호치주 호치주 ㅋㅋㅋ 혹시 알딸달? 참취 아니죠? 사실 참취는 저였구요.. 벌써 세시 다되간다.. 나쁜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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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2:43:42아이고 새벽이니까 다들 제정신이 아니네
나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지만 아무튼 뭔가 세화주 답레까지 보고 자러가야할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긴가민가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나도 모르겠고 아무튼 다음 개인 이벤트 시작하는 토요일까지 어떻게 기다리고 나는 긴장이 되고 너와 내가 눈이 마주치고 행복하게 될 수 있고 부자가 될 수 있고 아무튼 그렇게 잘 살고 -
855 호치주 (2Ap8fiTp3Y) 2021. 5. 11. 오전 2:44:19>>853 사실 아까 맥주 한캔... 했읍니다... 그러나 저 주책은 순도 백프로 맨정신 주책이라는 점... 🤧
-
856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2:44:49situplay>1596247775>599
situplay>1596248932>318
동일인물.
아담 -
857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2:44:52술 한잔 했습니다..
하지만 맨정신으로 한 호치주의 주책은 잊어주십쇼
같은 건가... -
858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2:47:02호치주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이렇게 풀다니 부들부들부들 용서 못한다..
갠이벤 때 나올 친구야..스포 긁어보면 아까 다른 블러 떡밥도 같이 풀린다...(얼감 -
859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2:47:04>>856
흐으으음 가짜란건가...? (대충 쥐똥만한 뇌로 회로를 굴리는중 -
860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2: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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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2:49:06>>860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갠이벤 대사중에 그 드립이 있는건 우째 알구..!!!
변장한 스킬아웃..이라고 해야하나...♡ 갠이벤때 무진장 찌증나는 애 1을 맡을 예정..♡ -
862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2:49:52호오오오오오오옹... 다시 보니까 또 새로워 보이네요! 다나주 갠이벤도 너무너무 기대되는 거예요!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다들 쫀밤되세요! -
863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2:50:10노을주 잘자~♡
-
864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2:50:52노를레이히주 잘자~
ㅋㅋㅋㅋㅋ드립성 대사가 들어있구만
짜증나는 애라니 그 이전에 분위기를 보니 장난아닌 것 같아서 기대만땅이다!!
노랑이: 후하하후하ㅏ하하하하하핳하 과연 나보다 짜증날 수 있을까?
은하: 쟤 이미지 원래 저랬냐.. -
865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2:53:11노랑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우 짜증남이라뇨 몰살의 노랑...당신은 그자리의 1인자입니다...(???)
분위기..분위기이이이이..후후후후후...계수 4자리가 되는 날을 기대해달라구...♡(?) -
866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2:56:42그리고 다나주는 특별이벤트에 당첨되어 95퍼센트의 계수를 깎을 수 있었고.. 4자릿수가 되는 일이 없었다고(?
노랑이쿤... 상황이 특수하긴 했지만 플레이어 캐릭터를 죽여버린 유일한 엔피씨가 되었구만 :3....
사실 적어도 두셋은 죽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다이스가 좋았어(침울(? -
867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2:57:31이야 잠깐 저기서 95퍼센트만큼의 계수를 깎아도 1336이네
빡빡하자너 -
868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2:58:10그러고보니 다나 머리색도 노란색 계열이던가?
역시 노랑은 노랑한테 끌리는군(그거 아님 -
869 세화-정우 (bseTCa.h2M) 2021. 5. 11. 오전 2:59:33"... 그런 거구나. 응.. 알겠어. 어떤건지.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아."
결국 살아가면서 누군가한테 소중한 사람이 되고 말 줄이야. 거기까지는.. 미처 짐작하지 못 했는데. 응. 그저... 그 말은. 너가 원하는 너의 진정한 모습을 봐주기 위해 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했어. 그저. 그저 너를 위한 그 말이.. 너가 나를 소중하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라니. 운명이라는건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 그저. 그저 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 여전히. 그때 너가 한 말이 생각나. 누군가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했던. 그런 느낌의 이야기는.. 나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을까?
그저 모든게 혼란스러울 뿐이야. 아직 갈피가 잡히지 않아. 나는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내 신념? 아니면... 지금 너를. 쉽게 감이 잡히지 않는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걸까.
다시 내 귀에 들려오는 이야기. 나는.. 말이야. 전에도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다른 부원에게도. 지금같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이미 같은 느낌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렇다면 지금은.. 그때처럼. 공평한. 아무리 머릿속이 혼란스러워도, 그 공정성을 잃어서는.
".... 그 말.. 진심일까. 있지. 응해줄 것이라는 건. 뭔지 잘.. 알기가 힘든걸. 그저. 좋아한다는 말은.. 고마워."
나는. 나라는 사람은.. 직설적이고 확고한 감정이 아니라면 몰라. 감을 잡을수 없어. 생각의 여지가 여러 갈래로 나뉘어버린다면, 나는.. 어느 길으로 나아가야할지 모른단 말이야. 특히나. 특히나 이런 상황에서는 더더욱.
생각을 이어가려고 해도, 머릿속에 노이즈가 낀것만 같은 이 기분은 썩 가시지 않았어. 그저 나는.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무너져내렸을 뿐이야. 모자를 벗고 다시 얼굴을 가려. 진짜. 다들 그렇게 말해버리면.. 나는 뭘 어떻게 해야하냔 말이야. 너무하단 말이야. 나는.. 너희들 다 소중한데. 그저. 다른 모두가 다 행복해지길 원할 뿐인데. 내 행복은, 어찌 되든 좋으니. 그것만으로 충분한데..
"... 큰 일. 그래. 큰 일이 있기는 했어. 스킬아웃의 거짓에 속아넘어가, 내 가족을 떠나보내야만 했던 일이. 내 오만방자함이 나를 무너트렸던 일이 있었어. 그래서 나는.. 그저 그들을 박살내기 위해. 스킬아웃이라는 존재를 말살하기 위해 달려오면서.. 인첨공의 어둠과도 맞설 목표를 세웠던건데."
어금니를 꾹 악물어. 지금만큼은.. 지금만큼은. 너의 이야기를. 확실한 답을..
"..... 지금은. 내가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할지.."
알기가 힘들어. 인생을 살면서 가장 큰 난제에 봉착한 기분이야. 내 인생의 갈림길. 어쩌면.. 평생을 좌우할 그 갈림길 앞에서. 나는 무엇을 택해야만 하는걸까. 행복해지기를 위하는 너의 손을 잡고 새로운 길을 열어갈까? 아니면. 다시 나만의 길을 걸으면서.. 그 길으로 너를 이끌어야만 하는걸까.
"미안.. 해. 나답지 않아서.. 하지만. 지금은.. 지금 바로 너에게. 대답을 주기 힘들것같아."
조금 더. 내 생각을 정리해야할 필요가 있어. 오늘 하루만에 인생이 바뀌었다는, 극적인 선택지는.. 아쉽게도 나에겐 없었어. 하지만. 너가 정말 나를 좋아한다면.. 하루만에 선택하기 힘든 이야기야. 언제 떠나가버릴지 모르는 나였기에. 그리고.. 남겨진 사람의 아픔을 잘 알기에. 너에게 그 아픔을 주기 싫었기에. 그래서 그저 나에게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어. 응. 그저.. 그것 뿐이야. -
870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3:00:01빡빡하네~♡ 이번에 15% 노리면 좀 상황이 나아지려나 싶긴 한데...그래도 레벨업 빠른거니까 좋고~♡ 우후후...♡
노랑이 the 플레이어 슬레이어... 다갓이 좋으면 아무래도 긴박함이 읎지..(이벤 봄(변수 짜기 귀찮아서 다갓에 의존하는 이벤트(안본척
빡빡빡빡...빡빡빔!!!!!!(급발진) -
871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3:00:37
-
872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3:01:17>>868 맞아..백금발..노노끌은 공통룰인가..? 노랑은 노랑의 데플에 끌린다..!(???)
다나: ? -
873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3:01:47맞지...
엔딩B~C 까지는 좀 더 다이스 계수를 빡빡하게 줘야겠다 :P
은하: 폭력 멈춰!
은하: 다이스 멈춰!! -
874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3:01:47아니 ㅁ 무엇입니카 이렇게 되면 이런 답레를 가져온게 좀 미안해지랴구 하는.. 데... (올라온 레스들 싹 봄(동공지진
이 일단 그렇다 세화에게는 아직 생각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할 뿐이구..!! 아무튼임...!! 자세한건 이따가 저녁때 계속될지도 모르구 후후
암튼 노을주 잘자고 좋은꿈꿔~~! -
875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3:02:05앗 아앗 졸려서 그래 봐줘잉...♡ 3분만 더 버티고 QR 다이스 돌리고 자야겠다...이제 잘시간이 4시간밖에 안남았지만 원래 사람은 이러고 사는 법이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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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3:02:53아니 잘 시간이 4시간 밖ㅇ
얼른 자라 다나주...(엄근진
>>874 하지만 확답을 안 내렸을뿐 아직 결과가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훟ㅎㅎ(????? -
877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3:04:20이미 늦었다 갤럭시..이미 새벽잡담을 하는 순간부터 한 배를 탄거야..오늘 아침은 커피로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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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3:04:48그나저나 요번 개인이벤트...
풀고싶은 정보가 너무 많아서 한꺼번에 와라라라라라락 쏟아진 것 같았는데
다들 괜... 괜찮은...가....
막... 이해에 어려움이 있거나 풀린 설정중에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설정이... 이 있...겠지...있으려나...
새벽이다 보니 이래저래 감정이 슉슉 변한다아~ -
879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3:05:03>>874 캐입이 중요하지~ 올라온 레스는...오호호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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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3: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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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3:06:5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잠이안온다 망헸다 밤새구 운전하는건 오랜만이 ㅚㄹ거같네 광란의질주 가즈아 데자뷰 틀어놓고 운전한다~~~~~!!!!!!!!
>>8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부터 어떻게 될지는 세화주도 몰름 이미.. 이미 세화는 내 손을 떠났구 (???? -
882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3:09:07요번 개인이벤트 괜찮았구!!! 재밌었어 선택지 고르는것두 짜릿해 최고야~~!!! 무 물론 후반가서는 너무 캐이입해서 풀리는 정보들을 다 못보구 나중에 정주행하면서 오호라.. 하긴 했는데 이건 내 실책이구 암튼 괜찮다!!
>>879 침묵이라니 무섭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그렇지 일단 캐입!! 캐입이 중요한거야!! (수습 -
883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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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3:11:44>>0
QR코드를 찾자. 잃어버린 내 포인트를 다시 떼우기 위해. 이대로는 안된다구. 아무것도 못 타가는 상황.. 내가 원할까보냐. 다시 매의 눈으로 코드를 찾기 시작해. 걸리기만 해봐. 다 찍어버릴라니까..
.dice 1 6. = 4
지금까지 총합 36 포인트. -
885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3:12:54오우야 50점
세화주는 다 괜찮대~!!!(울뛰(?
으음... 사실... 일요일때는 진짜 늦게까지 못할 것 같아서 억지로 줄이고 스킵하...긴했는데 :3...
토요일땐 부디 그런 일이 없길.. -
886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3:12:58>>0
"..내 주변을 전부 박살내서 껍데기만 남으면 네게 찾아오리라 믿었다니. 너도 참 무서워."
"..."
"근데 이게 날 박살내는 행동인가."
"...."
다나는 삑 하고 QR코드를 찍었다. 그리고 자신을 안아올린 인수를 내려보았다.
"혹시 고백이었나."
"뭐? 어느 미친놈이 자기를 길들여서 먹어달라는 걸 고백으로 하겠나. 동업이야, 동업!"
"하지만 너라면 가능할 것 같아."
"자네랑 나랑 10살 차이인 건 알지?"
"...너라면 가능일 것 같아."
"날 뭘로 보는 건가?"
"극한의 가능충."
"...하아......"
.dice 1 6. = 4 -
887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3:13:37따나주도 50점이잖아 오ㅔㅔㅔ...
-
888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3:14:33야호 191p야~♡
엥 개인이벤트 매끄럽고 좋았다구~♡ 토요일엔 잘 될거야~♡ 아무렴아무렴~♡ -
889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3:15:07>>8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언제 들어도 짜릿해 당장이라도 차 브레이크를 떼버리고 싶은 노래야 운전뽕 최대로~~!!! 악셀 풀악셀 드리프트~~~!!!! 직진 그리고 또 직진!! DEJA!! VU!!!!!!! (정줄놓
-
890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전 3:15:53그리고 이제 무리...♡ 수면시간 4시간..이 이니라 3시간 15분..? 얼레..? 어떻게든 되겠지...다들 잘자구~♡ 아침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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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3:16:19:C
토요일엔 더 잘해보게슴다....
사실 설정이 너무 뜬금포로 풀려서 질문할거 이스면 받으려고도 했는데
정시닝 없어서 그냥 넘어갔던가..
기억이...안...나... -
892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3:17:31
-
893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3:17:46그리고 나도 자러감ㅁ.....
스르륵... -
894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3:18:16191포인트라니 엄청나잖아 이대로 간다면 300포인트 금방이다~~!! 화이팅!!!! X3
>>885 울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은하주가 그만큼 잘 짰으니까 괜찮은거라구~~?? 히히 못가 가지마~~!! (붙잡
우움 어쩔수 없지..!! 일요일 다음날이 뭣같은 월요일이니까 충붐히 이해한다!! 그러니까 토요일은.. 끝까지 불태울 각오로 몬스터드링크 핫식스 레드불 풀충전하겠어 후후후후 (??? -
895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전 3:20:21저 짤은 진짜 볼때마다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나주 은하주 잘자고 좋은꿈꿔~~!! 셔터 닫습니다!!
-
896 시현주 (2j2qsbGTpI) 2021. 5. 11. 오전 5:12:43>>0
"대체 언제 이렇겍가지 찾는 건지"
찍고 찍다 보면 뭔가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 걸까요.
알 수 없습니다.
"너무 열심이네"
자기도 찍으면서 말하기는
.dice 1 6. = 3
26점 -
897 하제주 (Am.ILmyLqA) 2021. 5. 11. 오전 6:24:42>>0
오늘도 QR코드를 열심히 찍는다.
저깄다!
.dice 1 6. = 1
1점/5점/10점/50점/-5점/-10점
현재 포인트: 200 -
898 백하제 - 훈련 (Am.ILmyLqA) 2021. 5. 11. 오전 6:26:28>>0
얼떨떨하다.
"그래~ 맞다니까~? 레벨 3~"
연구원이 하제의 어깨를 두어번 토닥인다. 이거 진짜로 실환가?
그동안 했던 고생과 노력의 결과일까.
"이 아줌마도 조금 뿌듯하네~"
연구원이 호호 웃는다. -
899 하제주 (Am.ILmyLqA) 2021. 5. 11. 오전 6:27:073_3
다들 힘찬 하루 보내라~~~ -
900 소금-탐색 (udCU3hjUzk) 2021. 5. 11. 오전 6:30:43드디어 받아보는 1점! 마이너스 점수만 거듭한 그에게 드디어 제대로 된 점수가 나온건가.
좀전의 QR코드로 확신했다. 눈에 잘 띌수록 배점이 높다는것.
그 확신을 가지고 때마침 건너편에 보이던 QR코드에 달려가 잽싸게 찍었다
.dice 1 6. = 5
1점/5점/10점/50점/-5점/-10점
현재 1점
//출근이다아.. -
901 소금주 (udCU3hjUzk) 2021. 5. 11. 오전 6:31:01(분노하는 페페)
-
902 이현 (uOKAEkAuZU) 2021. 5. 11. 오전 7:35:36>>0
아까는 운이 좋았었다. 최고점인 50점이라니...
조금 더 가다보니 다른 QR코드가 눈에 뜨인다.
얼른 찍어봐야지.
1/5/10/50/-5/-10
.dice 1 6. = 6
이전 포인트: 65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903 현주 (uOKAEkAuZU) 2021. 5. 11. 오전 7:35:57끄악..
-
904 정우 - 세화 (UZpW2ezNWk) 2021. 5. 11. 오전 8:06:07스킬아웃의 거짓과 가족을 떠나보내야했다는 말에 전에 느꼈던 의문을 정우는 풀 수 있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그녀가 왜 그렇게 불나방처럼 뛰어드는지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자신 역시 정화에게 그런 일이 생겼다면 비슷햇으면 비슷했지. 크게 다르진 않을 것이 분명했습니다. 멀리 갈 것 없이 여명이 자신의 동생을 건드리려고 했을 때, 자신은 그 멤버를 박살을 내놓은 전적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답을 주기 힘들다고 사과를 하는 그녀의 모습에 정우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사과를 해야 할 것은 자신 쪽이라고 정우는 생각했습니다.
"미안할 것이 뭐가 있어. 너답지 않을건 또 뭐야. 아까도 말했지만 뭔가 대답을 해주길 바란건 아니야. 그냥 이렇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넌 정말로 혼자서라도 깊숙한 곳으로 뛰어들 것 같아서 말려보고 싶었을 뿐이야. 디벨로퍼가 본격적으로 저지먼트를 찍은 이 상황 속에서 부장으로서 허락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면 방금 네 말대로 저지먼트 부원이 아니라 개인 '권세화'로서 뛰어드는 그런 사태를 말이야. 아무튼 오히려 비겁하게 이러는 내가 미안하지. 전에도 말했지만 나 역시 넘버즈와 결판을 지어야 할 것이 있고 준비하는게 있는만큼, 그래서 너에게 동료로서 함께 하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고 다른 동료가 될 이를 생각해보고 있는만큼 네 길 자체를 부정하진 않을거야. 그저, 그저, 조금만 사릴 때는 사려주지 않겠냐고 말하고 싶었을 뿐이야."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입을 잠시 다물었습니다. 그러다가 괜히 다시 고개를 도리도리 저은 후에 세화에게 말을 이었습니다.
"하지만 말이야. 여기서 바로 불나방으로서의 길을 포기할 수 없다고 못 들은 것으로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고민하는 것을 보면 조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해. 적어도 권세화라는 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서 어둠 속으로 직진하다가 영원히 파묻히는 것을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내가 가장 무서운 건 그런거야. 네가 혼자서 직진하다가, 남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다고 혼자서 직진하다가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묻혀버리는 것. 별 일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 낮은 확률에 의존하고 싶진 않아."
두 손을 가볍게 휘저은 후 정우는 앞으로 몇 걸음 나아가다 뒤를 돌아서 그녀를 바라봤습니다.
"지금 당장 답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걸 못 들은척 하고 그냥 네가 가는 길을 가고자 해도 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을거야. 그게 네가 진정으로 바라는거고, 너의 행복을 위한 길이라면 난 말리지 않을거야. 예나 지금이나 난 좋아하는 이가 자기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바라고 행복한 길을 걷는게 좋으니까. 못 들은것으로 하겠다고 해서 너와 거리를 두지도 않을 거고, 멀리 하지도 않을 거고 원망하지도 않을거야. 물론 부장으로서 말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서 말리게 된다면, 그것만은 이해해줘. 저지먼트 부장으로서 해야 할 일은 해야하잖아? 지금 이런 이야기를 떠나서."
마지막 부분은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따로 돌아가는 것이 낫겠냐고 물었습니다. 적어도 지금은 자신이 이렇게 있는게 혼란스러울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출근하기 전에 빠르게 쓰고 정주행을 마치고..
핑크핑크한 거 맞는데. 오히려 여기서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것은 둘째치고 세화가 생각하는 루트마다 전부 정우가 끼여있다는게 놀라울 지경인데. (흐릿) 관캐님이 불나방 길과 불나방 루트 엔딩으로 갈 것 같아서, 디벨로퍼가 본격적으로 나서는 상황 속에서 뭔가 더 그런 루트로 향하는 것 같아서 지금 상황의 정우라면...이라는 생각에 그리 써보긴 했는데 이게 이렇게 된다는 것에 혼란을 느끼는 캡틴이 여기에. 당연히 못 들은 것으로 할게. 루트로 갈 줄 알았는데.
아무튼 이런 주절주절을 남기고 전 출근하겠다는 것이에요. 직장이 집에서 가까우니 이게 좋네요. 다들 오늘도 좋은 아침! -
905 시후(천영)주 (4SGmnN6aew) 2021. 5. 11. 오전 9:28:11>>0
오늘따라 왜 에러지...? 아무래도 나무는 답이 아닌 것 같다....
시후는 창문 틈새를 뒤적거리기로 했다.
.dice 1 6. = 6 -
906 다나주 (eARmw9UVaA) 2021. 5. 11. 오전 9:49:26>>0
만약에 부스 체험 후 스탬프를 찍는 형식이었다면 다나는 분명 아무엇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수를 질질 끌고 간 곳은 다름아닌 동물 머리띠를 살 수 있는 곳. 유니콘(?) 장식을 한 다나는 인수에게도 유니콘을 강요했다.
"싫어."
"이거 사면 QR 찍을 기회가 생겨."
"이 나이 먹고 뭔 머리띠를..!"
결국 사버렸다. 찰칵!
.dice 1 6. = 1
/ 191p, 다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 -
907 요안나(15) (I0TkB5Rg2U) 2021. 5. 11. 오전 10:00:34>>0
아침 먹기 위해 온 음식점에서, 메뉴판 모서리에 있는 코드를 발견했다!
"마이너스면 다시는 여기 안와야지."
...찰칵
.dice 1 6. = 6 -
908 안나주 (oqw1VDEoZ2) 2021. 5. 11. 오전 10:01:3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5점..
티세트는 사게해주세요 다갓님...
갱신하고 갈게요! -
909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10:07:43어머어머어머어머 완전 핑크핑크였구나..😮 역시 노을이와 저의 촉은 틀리지 않았어요...
다들 오늘도 힘내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910 하제주 (V5OTKDSkX2) 2021. 5. 11. 오전 10:22:14>>0
조금만 더 있으면 300점이다.
300점만 찍고 그만 할까 생각하는 하제였다.
300점을 모으면 무슨 상품이 있는지는 메타적인 이유 때문에 모르지만(?)
마침 저기 코드가 또 있다.
.dice 1 6. = 2
1점/5점/10점/50점/-5점/-10점
현재 포인트: 201
//뭐어어 핑크라고 -
911 다나주 (HJSmEfN6Yk) 2021. 5. 11. 오전 10:51:01갱신~ 오늘은 일상 가능! 팻말을 돌려놓겠어~♡
그리고 연구원님도 슬쩍 얹어둘게~♡ (인수: ?) -
912 시현주 (2j2qsbGTpI) 2021. 5. 11. 오전 10:55:11>>0
"찾기 어려워어.."
엄살은. 뭔가 붙어있다 싶어서 읽으면 qr이다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찾은 저기 나무에 붙은 걸 찍어봅시다.
"잘 안 닿네여"
낑낑...
.dice 1 6. = 1
36점 -
913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전 11:01:42다나주 오늘 쉬시는 건가요? 일상 무지 탐나지만 일단 일을 하구.. 일찍 퇴근하면 찔러봐야지><
-
914 은하 (yGDk2YokOs) 2021. 5. 11. 오전 11:05:28>>0
코드를 모으는 이유는 없었다.
단지 눈 앞에 코드가 있었기에 모으고 다닐 뿐.
그 뿐이었다.
.dice 1 6. = 6 -
915 은하주 (yGDk2YokOs) 2021. 5. 11. 오전 11:05:43끼에에에이익
갱시인- -
916 진노을 (cQPLIxBVTk) 2021. 5. 11. 오전 11:14:25>>0
대체 이정표 꼭대기에 코드를 붙여 놓을 생각은 누가 한 거야? 코드를 인식시키려고 능력을 쓰는 건 조금 자존심 상하지만... 아무도 안 볼 때 살짝 올라가서 찍어봤어.
.dice 1 6. = 2
이전 포인트 : 90
은하주도 안녕하세요! -
917 다나주 (c5wKwY5F/U) 2021. 5. 11. 오전 11:15:35다들 어서와~♡ 오늘은 좀 여유가 나는 날이야~ 월급루팡이라 해야하나..♡
-
918 은하주 (6gYB4f/2wg) 2021. 5. 11. 오전 11:17:51월급루팡....
인생을 날로먹게 해주세요 신님....(숙연 -
919 점심시간에 떠도는 세화주의 망령 (DvDqV/GZ4s) 2021. 5. 11. 오후 12:36:58세화주 특)핑크핑크 상황의 대상이 내가 되면 갈피를 못잡음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점심은 배달시켜먹는거라 기다리면서 정주행했는데 마냥 못 들은걸로 한다기엔 정우정우가 말을 너무 잘 해주었지 않슴니까.. 말을 너무 이쁘게 해 주었다 이 마리야.. 캐입적으로 보자면 얘는 지금 인생에 전환점이 생겼다-라고 느낄 시점이라 좀 이래저래 혼란스럽구 얘는 여전히 갈피를 못 잡는 상황인데 좋게 말해주는 정우정우한테 어.. 어..? 하고 있구 그러면서 길은 아마도 포기 못하지 않을까 싶은데 근데 지금 호의가 싫지는 않은데 크아악 아직 캐입이 더 필요해.. (폭사
사실상 SL지향에 가깝게 생각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사랑쪽에 좀 아슬아슬하게 모서리 걸쳐있기는 하구 아무튼 그래서 반응이 시원시원치 못하다는건 양해해주길 바라며.. 퇴근하구 최상의 컨디션에서 캐이입 씨게 해서 들고 오도록 하겠다 이상 X3 -
920 점심시간에 떠도는 세화주의 망령 (DvDqV/GZ4s) 2021. 5. 11. 오후 12:41:21>>0
좋아. 힘내서 포인트를 다시 끌어올려볼까. 이제 절대 떨구지 않을거야. 내 포인트. 앞으로 우리 떡상길만 걷자. 핸드폰을 한 손에 꼭 쥔채로 껌풍선을 불다가 바닥에 보이는 QR코드를 재빠르게 찍었어. 이걸 누가 여기에다가 둘 생각을 했담.
.dice 1 6. = 5
지금까지 총합 86 포인트.
/위에 주저리주저리 써놓은거 다시 보니까 이게 뭔소린가 싶긴 하지만.. 더 이상은 각설!! 캐입을 기대해주시라 빠밤
아무튼 다이스까지만 굴리구 다시 가보겠다~~!! 어장 사람들 점심 맛난거 먹기~~!!!! -
921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후 1:57:03호오오오오옹...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일단 저는 너무너무 설렌다는 것만.. 얘기하고 말을 아끼겠습니당🤭🤭
나대지 마 심장아 ㅎㅎㅎㅎㅎ
다들 점심 드셨나요? 남은 오후도 화이팅이에요! -
922 다나주 (eARmw9UVaA) 2021. 5. 11. 오후 2:01:52>>0
"뭐야, 다나~ 옆에 남자 누구야~?"
"연구원이잖아."
"그니까 연구원이랑 같이 유니콘 머리띠도 하고 그러는거야?"
"응. 자몽에이드 한 잔 주라."
"쌤은요?"
"...레몬으로 주렴."
"QR은 여기 찍으시면 돼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신체강화 팀!!! 착즙주스!!!"
찰칵!
.dice 1 6. = 6 -
923 다나주 (eARmw9UVaA) 2021. 5. 11. 오후 2:02:33192 -> 182p...♡ 세화주의 빡센 캐입을 응원해~♡
-
926 요안나(5) (dPmG9JwQkk) 2021. 5. 11. 오후 2:24:54>>0
50점 짜리 코드도 있다는 소문이 도는데, 아무리 봐도 거짓부렁이 아닌가싶다. 아니면 그런걸까? 내가 마이너스 코드를 회수하는 만큼 반대쪽에서는 플러스 코드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 걸까?
"그렇게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우주의 균형을 맞추는거구나!"
합리화의 단계에 도착한 안나였다.
오늘은 공원의 시계탑 구조물의 가운데에서 하나 발견!
.dice 1 6. = 4
//날씨가 좋네요~ 갱신! -
927 하제주 (Am.ILmyLqA) 2021. 5. 11. 오후 2:32:59>>0
여긴 핫바를 파는 노점상.
핫바를 받아들고 소스를 뿌리려는데, 혹시나 싶어 소스통 아래를 확인해본다.
아니나다를까 코드 발견.
.dice 1 6. = 4
1점/5점/10점/50점/-5점/-10점
현재 포인트: 206 -
928 시현주 (2j2qsbGTpI) 2021. 5. 11. 오후 2:57:41>>0
"뭔가 먹는 것도 좋지 않겠슴까.."
이래저래 찾는 것도 힘들고.. 같은 말을 하는 시현입니다. 편하게 쉬다가 우연히 발견한 코드를 찍어봅니다.
.dice 1 6. = 2
37점 -
929 은하 (bkfmUfgOQc) 2021. 5. 11. 오후 3:18:01>>0
"이제... 조금... 쉬자..."
하루종일 서틴에게 끌려다니며 시달리던 은하는 결국 항복 선언을 하고 말았다.
벤치에 앉아 숨을 고르고 있던 은하의 시선에 들어온 것은 인형탈 알바의 등짝에 대문짝만한 크기로 붙어있는 QR코드였다.
"오..."
.dice 1 6. = 1 -
930 진노을 (cQPLIxBVTk) 2021. 5. 11. 오후 3:26:45>>0
뭐지... 아까부터 사람들이 자꾸만 내 뒤를 졸졸 따라오는 것 같은데. 핸드폰을 들고 사진 찍으면서. 뭐지 진짜?
호다닥 화장실로 뛰어가서 거울을 보는데, 내 등에 QR코드가 인쇄된 종이가 붙어있잖아? 이거 대체 누가 붙인거야!
.dice 1 6. = 6
이전 포인트 : 95
//갱신합니다! 저는 이제 자유예요!
헉 ㅋㅋㅋ 하제 벌써 250포인트 넘었어...🎉🎉🎉 -
931 은하주 (bkfmUfgOQc) 2021. 5. 11. 오후 3:43:12인형탈 알바의 정체는 노을이었다(???(아님
어서와~
나도...자유가 대고시픈몸~~~ -
932 시현주 (2j2qsbGTpI) 2021. 5. 11. 오후 3:48:14다들 어서오세요. 부럽네요...
-
933 다나주 (eARmw9UVaA) 2021. 5. 11. 오후 3:54:49다들 어서와~♡ 월루...하고 싶었다...!!! 피드백이 들어오기 전까지는..(죽은 눈
-
934 이현 (uOKAEkAuZU) 2021. 5. 11. 오후 4:42:53>>0
왠지 여기 있을 것 같은데... 역시 있네.
QR코드 찾는 데 도가 트여버린 현이었다.
빨리 찍어봐야지.
1/5/10/50/-5/-10
.dice 1 6. = 3
이전 포인트: 55 -
935 현주 (uOKAEkAuZU) 2021. 5. 11. 오후 4:44:04잠깐 갱신만 하고 다시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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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태란 - 훈련 (mR1gGsryiY) 2021. 5. 11. 오후 5:10:35>>0
"[나는, 30대 프로파일러다]"
"[나는, 미제사건을 풀기 위해서 추리를 시작한다.]"
태란이 능력을 쓰면서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가 내쉬었다. 좋아, 제대로 준비가 된 것 같았다.
"붉은 립스틱과 하이힐에 어울리지 않게 손톱은 깨끗했어요. 매니큐어를 바르거나 손톱을 기를 수 없는 특정한 직업. 메스에도 익숙한 수술 방 간호사였을 겁니다. 이렇게 떠들썩하게 만들어놨으니, 선일 병원에서 일한 백 명이 넘는 간호사들이 이 뉴스를 봤겠죠. 그 중에 분명 범인임을 아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 아직은 아닙니다. 한 시간은 넘어야 올 겁니다. 함께 일하던 동료를 의심해야 하는 일이에요. 처음엔 애써 '그런 사람이 아닐거야' 생각하려고 하겠지만, 그 사람이 의심 가는 행동을 한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겠죠. 확실한 증거가 발견되었다고 일부러 거짓말을 했습니다."
술술 대사를 읊던 태란의 움직임이 문득 멈추었다. 그는 손을 살짝 꽉 그러쥐었다.
"15년 동안, 잘 숨겨왔다고 생각했는데 자기가 잡힐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할까요 ? 분명, 평소에 안 하던 행동을 할 겁니다. 갑자기 사라진다던지.... 주변을 정리한다던지......"
"거기까지!"
"....."
부장의 말에 태란이 몸을 파들파들 떨었다. 곧이어 그 행동이 잦아들자, 그는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능력을 쓰지 말고 다시 한 번 연습해보자"
"... 네." -
937 태란주 (mR1gGsryiY) 2021. 5. 11. 오후 5:10:53퇴근 최고!!!
잡무 싫다!!!!!! -
938 시후(천영)주 (4SGmnN6aew) 2021. 5. 11. 오후 5:43:43>>0
히잉....
울상을 지은 시후가 근처를 뒤적였다. 만약에 또 마이너스가 뜨면 차라리 안 하는 게 나을지도...
.dice 1 6. = 3 -
939 다나주 (eARmw9UVaA) 2021. 5. 11. 오후 6:27:34>>0
"풍선 터뜨리기군."
"앗."
"그리고 네모난 해면체 인형에 QR이라."
인수가 유달리 뾰족한 송곳니를 드러내며 선글라스를 고쳐쓰더니 씨익 웃었다.
"뽑아줄까?"
"응."
"대가가 필요하긴 한데."
"뭔데."
...
"...이...ㄴ...수."
"그래."
"..."
"그래?"
"오ㅃ..으."
"옳지."
찰칵!
.dice 1 6. = 4 -
940 다나주 (eARmw9UVaA) 2021. 5. 11. 오후 6:27:492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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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하제주 (Am.ILmyLqA) 2021. 5. 11. 오후 6:33:50>>0
수상할 정도로 운이 좋다.
평생 쓸 운을 다 써버린 건 아니겠지... 가챠 폭사가 눈앞에 어른거리는 것 같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코드나 찍자.
.dice 1 6. = 4
1점/5점/10점/50점/-5점/-10점
현재 포인트: 256 -
942 하제주 (Am.ILmyLqA) 2021. 5. 11. 오후 6:34:16300점...(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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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다나주 (eARmw9UVaA) 2021. 5. 11. 오후 6:36:46하제주 계수 15% 확정!!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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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후 6:38:08갱신이에요!
헉 ㅋㅋㅋㅋㅋ 하제 300포🎉🎉🎉🎉🎉🎉🎉🎉🎉🎉🎉
완전 축하해용! -
945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후 6:38:38다나도 엄청 많아! 곧 300 찍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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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후 6:39:31퇴근하며 갱신..인데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화요일만에 300포인트가 나왔다니!
되게 모으기 힘들줄 알았는데 벌써?! (동공지진)
아무튼 300포인트를 15%로 바꿀지, 아니면 다른 물건들로 바꿀지는 마지막 날에 정해주시면 감사해요!
그리고 저는 이후 바로 치킨을 먹으러 다시 가볼게요! 다들 화요일 수고했어요! -
947 하제주 (Am.ILmyLqA) 2021. 5. 11. 오후 6:41:22다들 고맙워...(운 나눠주기
노을주 캡틴 어서와~~ 마지막날에 바꾸면 되는거군!! 캡은 맛치해~~ -
948 시현주 (2j2qsbGTpI) 2021. 5. 11. 오후 6:41:29다들 어서오세요. 많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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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태란(101P) (mR1gGsryiY) 2021. 5. 11. 오후 6:46:23>>0
"요즘 운이 좋은 거 같네♬"
태란이 신난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곧이어, 제 친구들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아.
"QR코드다!!!"
록-온!!
.dice 1 6. = 4
//어우 약기운 때문에 너무 졸려...(계속 조는 중) -
950 태란주 (mR1gGsryiY) 2021. 5. 11. 오후 6:47:04태란이는 현재 151포인트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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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다나주 (eARmw9UVaA) 2021. 5. 11. 오후 6:47:13다들 어서와~♡ 꺄꺄 태란주 150대 진입 축하해~♡ 다들 운 대박나서 15% 가져가자구~
7시 반? 그 이후에 일상 구해뵈야겠다..오늘은 인수 독대도 가능합니다요..♡ -
952 시현주 (2j2qsbGTpI) 2021. 5. 11. 오후 7:00:13>>0
"뭔가 시선이 끌리는 것 같슴다...?"
원래 시선이 끌리는 건 당연하지만 더 끌리는 건..
"엣 대체 언제 붙은 검까!"
등 뒤에 붙은 코드를 찍습니다.
.dice 1 6. = 3
42저 -
953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후 7:01:42다들 안녕하시고 캡틴 맛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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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후 7:03:09>>0
쓰읍. 이게 아닌데. 또 깎여버린 포인트를 보며 부술까. 하는 표정을 지어. 자꾸 오르락 내리락 하기만 하고. 조금조금씩 올라가고 있지만 내가 만족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 그래. 욕심을 더 부려보자. 받을수 있는 최대 점수까지 끌어올려서 받아보자..
.dice 1 6. = 4
지금까지 총합 81 포인트. -
955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후 7:04:10샤샤샷ㅅ~~~ 다이스 부디 지금처럼만 가줘 내가 이뻐해줄게 (다이스: ?
아무튼 다시 답레를 마저 써야지..! 캐입.. 빡시다.. ^ㅁ^ -
956 시현주 (2j2qsbGTpI) 2021. 5. 11. 오후 7:05:18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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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하제주 (Am.ILmyLqA) 2021. 5. 11. 오후 7:05:29태란주 세화주 어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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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후 7:07:04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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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소금-탐색 (udCU3hjUzk) 2021. 5. 11. 오후 7:07:56>>0
눈에 잘띄던 코드라고 득점되리란 법도 없었다
간신히 얻어놨던 1점은 그 직후 마이너스로 인해 도로 0점으로 되어버렸다
네 차례의 충격적인 결과에도 간신히 정신줄을 부여잡고서 정처없이 QR코드를 찾아다닌다
그런 그의 눈에 또다른 코드가 눈에 보였다
"후우... 이번에야말로 점수를, 그전에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지."
적당한 공간을 확보한 뒤에 지난번 누군가가 따라하기도 했었던 부리부리마신 소환의식을 기억을 떠올려 따라한다
허리가 뒤로 휘어도, 양 손바닥에 흙먼지가 묻어도, 그만큼 간절하다는 뜻이었다
준비는 충분하다. 세차게 울려대는 심장소리를 뒤로하고 조심스럽게 QR코드를 판독하기 시작한다
.dice 1 6. = 1
1점/5점/10점/50점/-5점/-10점
현재 0점
//저녁먹고 올게요! -
960 태란주 (mR1gGsryiY) 2021. 5. 11. 오후 7:08:11일상.. 구합미다... .어우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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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은하 (bkfmUfgOQc) 2021. 5. 11. 오후 7:09:08>>0
다음의 코드는 우연찮게도 나뭇잎에 붙여져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었다.
대체 누가 이런 이상한 곳에도 코드를 붙여놓는거람.
.dice 1 6. = 3 -
962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후 7:09:19따나주~가 있긴 하지만 졸리면 좀 쉬는게 어떨까..? (도담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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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후 7:09:39소금주 은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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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태란주 (mR1gGsryiY) 2021. 5. 11. 오후 7:10:03은하주 어서와!!
>>962 지금 자면 언제 깰지 몰라서...(..) 돌릴래??:3 -
965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후 7:11:31>>964 앗 그렇구나..♡ 너무 무리는 하지 말기야~♡
따나주는 가능하지만~♡ 어떤 따나가 좋은지 고르는 거야~ 저 성질나쁜 연구원+따나냐 아니면 따나만이냐~♡ -
966 하제주 (Am.ILmyLqA) 2021. 5. 11. 오후 7:12:19소금주 은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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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태란주 (mR1gGsryiY) 2021. 5. 11. 오후 7:15:47어디보자...
.dice 1 1000. = 379
홀: only 다나
짝: 다나&연구원 -
968 안나안나-호치호치 (1zVeb.Ym/I) 2021. 5. 11. 오후 7:16:55"처음, 처음이구나~ 앗, 우연이다. 나도 제대로 축제에 참여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야!"
우연을 입에 담는 얼굴을 본다면, 호치와 마찬가지로 기대감으로 부푼 눈빛을 볼 수 있겠지. 자신이 얼굴을 볼 수는 없지만 숨기는 건 쥐약이니 그정도는 알 수 있다. 아까부터 얼굴 피부 아래 피가 뜨끈해진 게 느껴지니까! 호치도 흥미가 없는 게 아니구나, 게다가 처음으로 가본다니 둘 다 의외의 사실이다.
인첨공이라는 배경하에 비슷한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을테지만.
호치가 중얼중얼 꺼내는 선택지마다 이것도 좋다 저것도 좋다며 별로 도움 되지 않을 말을 흘리다가, 상품이라는 단어에 멈칫 한다.
"그러고보니, 무슨...무슨... 퀴즈? 2인 1조로 등록하는 퀴즈 프로그램이 있다고 했어. 문제는 일반 상식이랑, 이번 페스티벌 관련이랑, 서로 파트너에 대한 내용도 질문도 있다고 하고, 음음."
손가락을 하나하나 접으며 설명을 하다가 주머니에서 잔뜩 접힌 축제 안내 문서를 꺼내 펼친다. 상단에 적힌 교사용 배포물/이라는 글자는 제쳐두고, 지도를 확인하면 분명 이곳에서 먼 거리는 아니었다. 정작 상품이 무엇인지는 비밀이라고 적혀있었지만, 제작 지원에 적힌 기업 이름들을 보면 영 허술한 행사는 아닌 듯 하다.
"아, 가기전에 스탬프! 각 학교 부스에서 하나씩 받을 수 있다고 했어, 5개 이상 찍으면 생활기록부에 체험 활동으로 넣을 수 있다던가..."
뒷부분부터는 관심이 없어서 제대로 안들었지만. 기념품 가게를 털어온 봉투를 뒤적여 스탬프 랠리 종이를 찾아꺼낸다.
//올려두고 저녁먹으러 다녀올게요~ -
969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후 7:18:59다나만 나오는 거구나~♡ 가엾은 인수..다나가 버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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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후 7:20:17선레는~ 다갓으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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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요안나 (55) (1zVeb.Ym/I) 2021. 5. 11. 오후 7:21:28>>0
50점짜리 코드가 진짜로 있었어! 화면에 찍힌 점수에 파드득 놀라 뛰었던 게 기억난다. 그래도 아마 비율이 다른 거겠지. 응.
길을 걷다 바닥의 맨홀 위에 붙어있는 코드를 발견했지만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이거 사실 음성인식같은 최첨단 기술이 들어가 있는 걸까... 그럼, 무슨 말을 해야하지. 착한 말 코드랑 나쁜 말 코드를 하나씩 정해 두고 말을 걸어주면...?"
중얼중얼, 아니, 착한 말 양파는 유사 과학이지만. 눈을 감고 코드를 찍는다.
.dice 1 6. = 5 -
972 태란주 (mR1gGsryiY) 2021. 5. 11. 오후 7:21:36안나주 어사와!!
선레는 어디보자... .dice 1 2. = 2
1. 걍 태란
2. 귀여운 다나 -
973 태란주 (mR1gGsryiY) 2021. 5. 11. 오후 7:21:55성레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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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후 7:22:21나구나~ 조금만 기다려줘~♡ 후다닥 가져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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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후 7:29:20역시 치킨은 사랑이에요!
맛있게 먹으면서 다시 갱신이에요!
일상이 돌아가는 것으로 보아 관전의 타이밍이로군요. 착석해야지! -
976 진노을 (cQPLIxBVTk) 2021. 5. 11. 오후 7:30:51>>0
철판 아이스크림을 샀는데, 용기 밑부분에 QR코드가 있었어. 요즘 군것질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이러다가 돼지 되는 거 아냐? ... 힝.
.dice 1 6. = 2
이전 포인트 : 85 -
977 다나 - 태란 (UzaK.oqUVE) 2021. 5. 11. 오후 7:30:59인수가 다나를 버렸다. 사실 전개는 그 반대에 가깝지만 다나가 그런 걸 신경이나 썼던가?
비나도 그렇고 인수도 그렇고. 비흡연자의 입장에선 둘 다 이해가 가지 않았다.
- 잠시 전화 좀 받고 오지.
특히 인수가. 성인이니 이해는 하지만 굳이 전화를 받을 때 담배를 빼물어야 하나? 그래서 다나는 인수를 버리기로 마음먹었다.
잘있어라, 낙오자. 어디 재주껏 날 찾아보시지.
하늘하늘, 사붓한 발걸음과 함께 다나가 주변을 돌아다녔다. 사람, 사람. 인첨공은 대외적인 이미지를 너무 신경쓰는 게 아닌가 싶다. 더러운 꼴은 다 보이면서 정작 이런 날만. 이 순간에도 암부는 움직이고 그 여파는 저지먼트를 귀찮고 괴롭게 할 것이다.
'아니면 퍼레이드 날 사건이 있을 지도 모르지.'
그러고도 남을 녀석들이지 않은가.
다나는 어느 한 곳에 우뚝 멈춰서곤 눈을 느릿하게 깜빡였다.
"안녕, 태란. 이 좋은 날 왜 혼자 있을까."
아는 사람을 만났기 때문이었나? -
978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후 7:38:59어째서 4번이 이렇게 자주 나오는거지. (계산미스로 인한 당황중)
.dice 1 6. = 6
.dice 1 6. = 5
.dice 1 6. = 3
.dice 1 6. = 5
.dice 1 6. = 3
.dice 1 6. = 4 -
979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후 7:39:276번 돌리면 한번은 나오는 것인가.
그렇다면 나와도 납득한다는 것이에요! -
980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후 7:42:24사실 계수를 위한 염원이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걸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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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후 7:44:58이것이야말로 레벨5를 위한 열정이라는 이야기군요.
노려라! 레벨 파이브! -
982 진노을 (cQPLIxBVTk) 2021. 5. 11. 오후 7:47:25>>0
점을 선으로, 선을 면으로. 양면테이프도 아니고, 면 단위의 인력은 그다지 쓰임새가 없을 줄 알았는데, 잘만 하면 다수를 제압할 때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사람을 제자리에 묶거나 구겨버리는 것 정도는 점 단위의 중력장으로 충분하지만, 다수를 한 번에 제압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범위와 강도를 높여야만 하지. 그럼 사람이 다쳐. 대신, 지면에 면 단위의 중력장을 생성하는 거야. 그러면 그 위에 서있는 사람의 발만 묶어놓을 수 있지 않을까. ... 역시, 살리는 게 죽이는 것보다 많이 번거롭네.
5733*0.97=5561.01
능력 계수 : 5561 -
983 세화-정우 (bseTCa.h2M) 2021. 5. 11. 오후 7:56:53노이즈가 낀 듯 흐릿하기만 했던 머릿속이 서서히 맑아지기 시작해. 조금은. 조금은 이 상황을 직시할 침착함이 되돌아오고 있어.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무너져내린 나는.. 그렇게 다시 내가 스스로 쌓아올리는거야.
상황이 흘러가는 것을 다시 되짚어봐. 너는 충분히 나를 지킬 힘이 있어. 위험할때는 언제든 같이 불 속으로 뛰어들자고 말해준 고마운 사람이야. 홀로 이 길을 고집하려는 나의 동행인이 되어줄 고마운 사람이야. ... 그래서. 너가 더 좋아졌을지도 모르겠어. 아니. 확실해. 있지. 너가 좋아. 거짓말 아니야.
"..... 배려해줘서 고마워. .... 하지만.. 대답을 나중으로 미루고 못 들은척 하기 싫어. 지금 여기서 확실히 하지 않은채 여지만 남기기 싫어. 그러니까. 지금 이야기할래."
하지만... 하지만. 그 이야기가 너가 듣기에는 썩 좋지 않은 이야기일지도 몰라. 그리고.. 너가 소중해서. 그래서 나는 더더욱 두려웠어. 지금 다시 확실해지는 건, 나는 끝까지 내 신념을 꺾지 않겠다는 다짐이었기에.
있지. 그러면. 내가 이 선택을 한 지금. 내가 너의 손을 여기서 잡아버린다면. 그렇다면 너는? 내가 너가 보호해주지 못할 상황이 찾아와서 널 놔두고 홀로 훌쩍 떠나버렸을 때. 남겨진 너는 어떻게 되냔 말이야. 내가 소중하다고. 내가 죽는게 싫다고 말한 너는 어떻게 되는거야? 전에 너가 한 이야기를 다시 떠올려. 그래. 그때의 너는.. 분명. 그렇게 말했지. 모든 일이 끝난다면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다고. 하지만 나는 달라. 우리의 계획이 끝나고도. 저지먼트가 끝나고 나서도 안티스킬을 택할 사람이 나야. 죽음과 끝까지 맞닿아있을 사람은 나야. 결국에는 이런 말을 듣고도 끝까지 내 신념을 굽히지 않겠다는 쪽을 택한 내가 너무나도 우스워서. 그저 자조적인 헛웃음이 나와. 너를 믿지 못하는게 아닌데. 너의 강함, 모르는 게 아닌데. 사릴 때는 사려주지 않겠냐는 너의 이야기에 괜히 모자를 더 푹 눌러써.
"... 그래서 더 미안한거야. 정우. 나는.. 그 말을. 너의 고마운 말을 듣고도.. 그렇게 고민했는데도 결국..."
끝까지. 조금이나마 몸을 사리는 길을 택하지 못했어. 내 길을 놓지 못했어. 용서해줘. 울컥 치밀어오르는 감정을 애써 억눌러. 잘못한건 나야. 너가 아니라. 나는 너한테 약한 모습을 보일 자격따위 없어.
너라면. 너라면 나의 그런 결말을 막을수 있겠지만.. 만약 그렇지 못한 상황이 온다면. 너의 죄책감은. 남겨진 사람의 슬픔은.. 평소 오던 것 이상으로 되돌아와서, 너의 가슴에 칼침을 꽂아넣을테니. 그렇기에 나는.... 미안해. 그저. 너한테 미안할 뿐.. 이야.
"... 진짜. 어떻게 못 들은걸로 하겠다고만 하고 넘길 수 있는데. 여기서도 차라리 내가 이기적이라서, 차라리 너랑 같이 망설임 없이 뛰어들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너가 나를 생각하듯, 나도 너를 생각하기에. 그러면서, 내 길은 포기하지 못했기에. 고개를 들어 다시 너를 올려다봐. 미묘하게 붉어진 눈시울로 너를 또렷이 응시해.
"... 나는. 적어도 혼자만의 상황에선 한 없이 무모해지지만.. 그 속에 다른 사람이 엮인다면. 그 무모함이 빛을 바래는 모양이야."
"... 너랑 이야기했을때 말한 것처럼.. 둘 다 무모하게 잡고 나가는 방향으로. 그렇게 갈수가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야. 연애도. 그리고 내 신념도.. 둘 다 이어나가기엔. 나는 너무 무모하고.. 그리고 무능하고...."
"...... 진짜.. 진짜 너는. 어째서 나같은 사람을. 일이 다 끝나면 평범하게 살고 싶다면서. 그러면.. 너의 뜻이 그렇다면 평범한 사람을 찾아가는게 맞잖아. 뜻이 맞는 사람과 함께 걸어가는게 너가 누릴수 있는. 너가 누려야만 할 행복이잖아. 나도 너가 좋아. 그래서 너가 행복하길 바라는데. 너가 원하는 삶을 찾아갈수 있길 바라는데. 왜. 어째서. 무엇 때문에. 내 꿈이.. 너가 바라는 삶과는 다르단 걸 알면서. 내 인생이 너가 바라는 삶이랑 다르다는걸 알면서. 어째서 나를. 세상에서 제일 무모한건 내가 아니라 너야. 어째서 제일 평범하지 않은. 그저 불 속으로만 뛰어들뿐인 나를..."
차분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내 진심을 주체하지 못했어. 악에 받친 목소리. 절대. 절대 지금의 착잡함을 드러내지 않겠다는 듯, 그저 악뿐인 목소리. 크게 들이쉬는 숨이. 다시 내뱉어지는 숨이 심하게 떨려.
그래. 이 길이 내가 진정으로 원한 길이야. 너의 이야기를 듣고도 끝까지 놓지 못했다면.. 그렇다면 더더욱 확실하지. 내가 원하는 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이어온 나의 길. 그렇기에... 나의 행복을 바라고. 내가 죽는걸 싫어하는 너와 함께 공존할수 없는 이 현실을. 나는 받아들여야만 해. 둘 다 하려다가, 둘 다 흐지부지되어 어중간해지는 건 바라지 않았으니까.
"너가 날 지킬만큼 강하다는 건 알아. 위험 속에서 함께한다면 너는 최고로 든든한 아군이라는걸 알아. 하지만.. 그래서. 그래서 두렵기도 해. 앞으로도 나는 계속. 졸업하고 나서도, 안티스킬으로써. 그리고.. 인첨공을 뒤엎을 계획을, 알게 모르게 만들어오고 실천할 사람으로써 살아갈거야. 그 상황 속에서 너가 날 언제까지나 지켜줄수 없으니까. 위험한 상황들이 올 때마다, 그 속으로 너의 손을 붙잡고 계속 뛰어들수 없으니까. 너가 나를 지키지 못할 상황이 온다면.. 내가 바람처럼. 너에게 머물러있다 홀연히 떠나간다면, 너에게 주어질 짐이 두려워. 너가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을 느끼는게 싫어. 그런 건..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니야."
동료와 연인은. 다른 거니까. 모든게 전부 끝난 이후에도 미래를 함께한다는 건. 두 사람 모두에게 동일한 각오가 되어있어야만 하는 거니까. 내가 좋아하는 너는. 내 죽음 앞에 슬퍼해줄테니. 적어도 나는.. 그것만으로 충분해. 널 보며. 서글피 웃었어. 결국. 끝까지 숨기고 싶었는데. 드러내고 싶지 않았는데. 하지만. 미안한걸. 넌 좋은 사람이라서 더욱 미안한걸. 그 어떤때보다 더 가슴이 아리게 느껴져. 정우. 너에게는. 내가 느끼는 이 기분이 느껴지지 않았으면. 그랬으면.. 좋겠는데.
"너는 좋은 사람이니까. 좋아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너가 원하는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을만큼 좋은 사람이니까. 그런 사람한테 난 그저.. 과분할 뿐이야."
그러니까. 적어도 지금 이 길만큼은.. 우린 함께할수 없어. 내가 아니더라도. 너의 손을 잡고 너가 원하는 미래로 나아가줄 사람은 많을테니까.
여기 놔두고 가도 좋아. 나는. 너에게서 등을 돌리고 고개를 푹 수그려. 이 이상 너를 계속 바라본다면. 그저 미련과 후회만 남을 뿐이겠지. 다시 감정을 꾹 억눌러.
/ 한참 썼다 지웠다하기도 하구 이입을 위해 예전 일상도 조금씩 참고하느라.. 좀 많이 늦었다 X/
다 쓰고 슥 살펴보니까 뭔가 정우정우는 가볍게 톡 물어본건데 얘 혼자 진지빨구 분위기잡구 오해하구 다하는거같기는 하지만..! 일단 지금의 세화로써는 그렇다... :3c -
984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후 8:04:29세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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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후 8:05:20일단 어서 와요! 세화주!
자. 그러면 이걸 이제 어떻게 이어야하냐인데.
그러니까 이걸 요약하자면 나도 널 좋아하지만 상처받을까 두려워서 같이 나아갈 수 없다라고 거절하는 대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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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성태-훈련 (lVGDxx6pXk) 2021. 5. 11. 오후 8:05:24>>0
소분류 훈련 뿐 아니라 대분류 훈련을 시도한다.
어쩌면 소분류와 대분류를 합쳐 새로운 응용법을 만들어낼 수 도 있을테니까.
파이로키네시스는 불을 다루는 능력이다. 그런 파이로키네시스의 화염을 다루는 능력에서 열을 다루는 능력을 극대화 시킨 것이 나의 능력이다.
라이터를 구매한 후 장작을 쌓았다. 그리고 불을 질렀다. 돌맹이들을 불을 향해 던졌다. 공기와의 마찰열과 화염의 열기를 합쳐 더 큰 열을 내는 것이 목표였다. 가능할까 생각했는 데 측정할 방법이 없어 아쉬웠다. -
987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후 8:05:30호오오오오오오옹...... 세화.. 세화야ㅠㅠ(팝콘 파파파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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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후 8:06:00성태주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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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후 8:07:03그리고 어서 오세요! 성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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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성태 (lVGDxx6pXk) 2021. 5. 11. 오후 8:07:55>>0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우연히 길 한 구석에 무엇인가가 그려져있는 종이가 버려져있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주웠다.
유레카! QR코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휴대폰으로 찍으니 이미 사용된 코드라는 알림만 나왔다.
젠장...아쉬운 마음에 구겨서 버리려고 하니 뒷면에 또하나의 QR코드가 드러났다.
찍었다.
.dice 1 6. = 2 -
991 이 찬율 - 훈련(17) (DR6Y4JKkpw) 2021. 5. 11. 오후 8:08:22>>0
인핸스드 스트렝스의 또 다른 이해.
어떻게 보면 기존보다 더 강한 위력을 내는 공격법을 알아냈다.
"콰과과과광---!!!!!!!"
강해진 근육의 힘으로 심장과 혈관을 펌핑해서 위력을 더욱 더 올리는 것이다.
"윽..."
하지만 부작용이 없는 건 아니군.
/다시 가볼게요. -
992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후 8:08:22성태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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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성태주 (lVGDxx6pXk) 2021. 5. 11. 오후 8:08:26안녕하세요! 그런데 캡 >>986 이거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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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세화주 (bseTCa.h2M) 2021. 5. 11. 오후 8:09:30안녕안녕~~~ 성태주도 어서오구!!
>>985 응응 그런 느낌으로 봐주면 되겠다..! :3 -
995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후 8:09:39>>993 가능하긴 한데 특화된 소분류만큼 대분류는 강력한 힘을 내지 못한다는 점만 주의해주세요. 정우를 기준으로 해도 소분류는 레벨5의 응용이 가능하나 대분류로 가면 끽해야 레벨2 정도에요.
그 이하는 사실상 해봐야 레벨1 정도일테니 그 점만 감안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어서 와요! 찬율주! 그리고 다시 안녕히 가세요! -
996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후 8:10:21찬율주 안녕하시고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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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시현주 (2j2qsbGTpI) 2021. 5. 11. 오후 8:10:27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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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다나주 (UzaK.oqUVE) 2021. 5. 11. 오후 8:10:45찬율주 어서오구 잘가!!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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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후 8:11:03>>994 그렇군요. 그렇다면 정우로서는 또 할 말이 생겨버리는데.
안티스킬이 보면서 이게 대체 무슨 아침드라마야. 이러면서 조마조마하고 있을것이 분명해.
안티스킬1:어쩌지? 컨덕터님에게 연락해야하나. (갈등) -
1000 Captain ◆ABgtXke9Vs (UZpW2ezNWk) 2021. 5. 11. 오후 8:12:50일단 답레는 날아가면 곤란하니 터트리고 쓰는 걸로!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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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노을주 (cQPLIxBVTk) 2021. 5. 11. 오후 8:13:05빵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