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5347443> [스킬/시리어스] Perfect Skill : 완전무결 - 16 《슬픔》 (1001)
이름 없음◆rzRT1.BH0o
2020. 7. 22. 오전 1:03:53 - 2020. 7. 25. 오전 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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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전 1:03:53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46508/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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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Perfect%20Skill%20:%20%EC%99%84%EC%A0%84%EB%AC%B4%EA%B2%B0?action=show#sect-1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v4sA8SLvq46265BCG_egeBnEmpt_h91HLujRNtkCd1hQocw/viewform
소중한걸 잃는 슬픔
긍지를 잃는 슬픔
이벤트를 노린 보트의 부제가 쓰이지도 못하고 새 보트가 세워지는 슬픔. -
1 다휘주 (5518084E+5) 2020. 7. 22. 오후 8:00:53짠! 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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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8:01:32암튼 일상은 언제든 구하니 아무나 찔려주셔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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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휘주 (5518084E+5) 2020. 7. 22. 오후 8:01:50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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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8:02:10링티 맛을....어...물에 레모나 같은걸 넣고 흔들어 먹는겁니다.
게토레이맛 나요!
새집 냄새 킁카킁카! -
5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8:03:00>>2 (옆구리 쿡) 메신저 일상을 원합니다. 겨울즈를 오리진으로 돌아오도록 설득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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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휘주 (5518084E+5) 2020. 7. 22. 오후 8:05:22게토레이... 마싯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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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8: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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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8:07:14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피 좀 줄여보려고 구매해봤어요 :) 맛은 음.. 만족스럽나... 좀 찌인한 게토레이맛이라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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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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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8:08:44((앗 다이스 실수했다))
랜덤 하죠! 선레 부탁해요 겨울주! :) -
11 세윤주 (6608631E+5) 2020. 7. 22. 오후 8:09:20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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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8:09:26.dice 1 6. = 3 그렇다면 돌아라 인격 다이스!!!
게토레이 맛이구나:3 음 다음에 사 봐야겠네!!! -
13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8:09:53세윤주 어서와!!!
리스랑 재하 좋아한다니까 다이스...... -
14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8:10:49않ㅋㅋㅋㅋㅋ다이스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 (쓰러짐)
세윤주 어서오셔라~~ -
15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8:12:00다이스는 거스르라고 있는 것!!!! 겨울이로 돌린다!!!!>:ㅁ그럼 선레 가져올게!
.dice 1 100. = 46 홀 -
16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8:12:33아하아하:3! 이렇게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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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8:13:32ㅔ??? 않... (다이스를 향해 하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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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겨울 - 하연 (1958084E+5) 2020. 7. 22. 오후 8:33:32겨울이 주도권을 잡았을 때 가장 먼저 냄새를 맡은 것은 고기 냄새였다. 무언가 익어가는 소리도 들려와, 그녀가 눈을 뜨면ㅡ
“?”
어째서인지 양꼬치 몇 개가 끼워진 양꼬치 구이 기계가 움직이고 있었다. 겨울의 고개가 비뚝 기울어졌으나, 그녀는 일단 익은 것을 자신의 손으로 집었다.
“누가, 자리 잡았었지.”
아무도 대답하지 않을 혼잣말을 하던 겨울이 잠시간 고민했다. 먹을 생각은 들지 않지만 먹지 않을 수는 없었다. 안 먹으면 분명 엄청 잔소리 할 인격들이 있었던 것이다. 애초에 이렇게 자리를 교대했다는 건, 겨울에게 먹게 할 의도가 있었다는 것도 된다.
[먹고 싶지 않은데 음식이 눈앞에 펼쳐져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양꼬치가 불에 익는 사진)]
[아 나는 겨울이야.]
핸드폰을 꺼낸 겨울이 하연에게 톡을 보냈다. 일단, 탈 것 같기 때문에 익은 것 같아 보이는 양고기들은 테이블 위로 올렸다. -
19 카셀 - 다휘 (8617993E+5) 2020. 7. 22. 오후 8:34:39위에서 다휘가 손을 흔들고, 나도 마주 손을 흔들었다. 그러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더니 나에게 와 와락 껴안았다. 누구냐니. 물어보든 안물어보든 뻔하다. 다휘라고 대답하려던 찰나. 그럼 너무 재미가 없을 것 같아 나도 다휘를 마주안고서 잠시 생각해보았다.
흠.....
" 공주님인가? "
그렇게 말하면서 다휘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었는데, 입가에 짓궂은 미소가 걸려있는 것 처럼 보이는건 기분탓일까?
" 그나저나 오늘... "
문득 다휘의 옷차림이나, 얼굴 등을 멍하니 보았다.
" 진짜 예쁘네. "
내가 온다고 해서 꾸민걸까? 귀찮개 해버린걸지도 모른다. 그래도... 예쁘니까, 감히 그 말을 입에 담지는 못하겠다.
" 뭐 하고싶은거 있어? " -
20 하연 - 겨울 (7707098E+5) 2020. 7. 22. 오후 8:42:44땡그랑ㅡ!! 볼썽 사납게 바닥에 새롭게 맞춘 진검이 굴러떨어졌다. 뚝뚝 떨어져 내리는 땀이 머리카락은 물론 도복 안에 받쳐 입은 얇은 스포츠 웨어 반팔까지 흠뻑 적셨다. 오랜만에 양손으로 휘두르는 검의 감각은 처음 검도를 배웠을 때와 같은 기분이여서. 장갑을 끼고 있는 왼손이 이제는 한계라는 걸 알려주고 있었지만 하연은 만족스레 입가를 끌어올려 미소를 지어보인다.
아무도 없는 도장에 하연의 핸드폰이 울렸다. 전화는 아닌것 같은데? 하연은 바닥에 떨어진 진검을 개량한 검집에 집어넣으며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톡? 이시간에? 시계를 잠시 바라보던 하연은 톡을 보다가 아! 하고 감탄했다.
[눈앞에 먹을 게 있는데 안 먹으면 손해잖아요? 게다가 양꼬치! 맛있어 보이네요.]
[(쌍 엄지를 치켜올리는 이모티콘)]
[잘 지내고 계세요? 겨울씨? 오랜만에 연락해주셨네요.]
번호를 받아간 건 그-재하-였지만 겨울이라고 밝히는 톡에 답장을 하고 하연은 수건으로 머리를 흠뻑 적신 땀을 닦아냈다. 연락이 안와서 잘 지내고 계신 줄 알았는데. -
21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8:52:49엑. 잠깐. 뭐가 잘못된 것 같은데... 다휘의 얼굴이 다시 한 번 빨개집니다. 아니 그 호칭이 왜 거기서 나오냐구요... 하지만 질 수 없죠? 다휘는 고개를 들어보이고는 카셀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말했죠.
"후후후... 공주님은 열두시가 지나자 가버렸어요. 지금은 왕자님을 변신시키러 온 요정 대모랍니다?"
아, 항마력 딸려.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결국 오글거림을 참지 못했는지 몸을 부르르 떱니다. 악! 진짜! 악! 그러다가 예쁘다는 말에 다시 한 번 얼굴이 빨개져요.
"그야... 카셀 만나는데 대충 아무거나 주워입고 올 순 없잖아."
무려 남자친구 만나는데 말이죠.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뭐 하고싶은 거 있냐는 말에 잠시 고민합니다. 이런 심야 시간대라면 대부분의 가게는 다 문닫았을테고...
"글쎄? 나도 그건 생각 안해봤다. 일단 좀 걸을까? 도란도란 얘기 나누게."
다휘가 그 말을하며 베시시 웃습니다. -
22 겨울 - 하연 (1958084E+5) 2020. 7. 22. 오후 8:54:25“...........”
역시 그렇게 되나. 겨울은 입을 다문 채, 하연의 톡을 읽었다. 먹어도 될까. 먹지 않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따위를 생각하던 그녀는 조심스럽게 양꼬치 하나를 입에 가져갔다. 뜨거웠기 때문에 데이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씹어 삼키던 그녀는 핸드폰으로 손을 갖다댔다.
[잘 지낸 건지는 모르겠지만 잘은 지내고 있어.]
[여기에서 어떻게든 프리랜서인가, 그걸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고.]
[나도 주도권을 잡은 건 조금 오랜만이야.]
“......”
괴물은괴물답게.
잠시간 말해도 괜찮은가 머뭇거리던 그녀는 일단, 물을 들이켰다.
[내가 사고를 하나 쳐서 다들 고민인 것만 빼면. 잘 지내는 걸 거야.]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는 울부짖음과 귀에 선명했던 바람 부는 소리가, 여즉 생생했다. 상 위에는 그녀가 주도권을 잡기 전까지 아무것도 없었다는 걸 보여주듯 깨끗해진 꼬지는 없었다. 그 편이 낫던가. 겨울은 양꼬치 하나를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우리들만 도망 왔으니까.]
[다들 살아야 한대서 내가 그럼 외국으로 가자고 했거든.] -
23 이름 없음 (6360497E+4) 2020. 7. 22. 오후 8:58:32(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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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크리스주 (6360497E+4) 2020. 7. 22. 오후 8:58:59어ㅓ 나메 어디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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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8:59:26크리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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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하연 - 겨울 (7707098E+5) 2020. 7. 22. 오후 9:04:24[겨울씨들은 중국으로 가셨다고 했나요?]
잘 지낸 건지 모르겠다는, 어떻게 지내는지에 대한 설명, 그리고 주도권을 잡은게 오랜만이라는 톡에 답을 하고 다시 올려서 읽던 하연은 머리에 수건을 얹어두고 대충 머리를 묶어놨던 머리끈을 풀어서 오른손목에 끼운 뒤 얼굴을 수건으로 문질러 닦았다.
[사고요? 겨울씨 괜찮으세요?]
하연은 팔 거치대를 익숙하게 목에 걸고 오른손으로 왼손을 거치대에 걸었다. 훈련을 몇번 하다보니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짐작했기 때문에.
[도망쳤다는 말은 좀 이상하지 않아요?]
응, 이 답이 맞을까. 하연은 잠깐 톡을 보내놓고 눈을 몇번 깜빡이다가 이어 톡을 보냈다.
[그래도 못보는 건 좀 아쉽네요. 조금 더 친해지고 싶었는데.] -
27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9:04:28(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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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9:05:45메신저 일상이 재미는 있는데 하연이가 어떤 식으로 메신저 하는지 모르겠어요 :(
다들 어서오셔라~~~ ((콜라 나눠드림)) -
29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9:10:51콜라!! >:3
술기운도 빠지고 나른한거시에요~~ -
30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9:11:48술기운이 빠지면 확실히 좀 나른해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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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카셀 - 다휘 (8617993E+5) 2020. 7. 22. 오후 9:13:09" 흐음. 왕자를 변신시켜서 쓸데가 있어? "
잘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를 슬쩍 기울였다. 여기서 잠깐. 그가 왜 오글거리는 말에 신경을 안쓰는가? 그건 바로 살면서 단 한번도 들어보거나 누가 하는걸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부감 같은 것이 없다! 그럼 TMI 웨건은 이만.
" 그건 그래. 나도 널 만나려면 몇 번이나 옷을 바꿔입곤 하니까. "
오늘은 어쩔 수 없이 밖에 있어서 옷매무새를 정리하는 정도였지만. 평소였다면 방에서 나오는데 한참 걸렸을지도 모르겠다. 다휘도 같은 마음이었다니 기쁘다.
" 좋아. 밤은 짧겠지만, 그동안의 밤길은 예쁘니까. "
흐릿한 안개가 끼어있는 밤길을 랜턴으로 비춰주듯이 들고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 오늘은 하루종일 뭐했어? 공부만 한건 아니지? "
공부를 하는건 좋지만 하루종일 하면 몸이 나빠질 것이다. 허리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
32 렌탈주 (9707928E+4) 2020. 7. 22. 오후 9:19:21렌탈주 갱신 ~.~ 흐아아엉 힘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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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9:20:13호에엥 (둥실둥실)
렌탈주 어서와요~ -
34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9:20:42렌탈주도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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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9:26:19렌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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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크리스주 (6360497E+4) 2020. 7. 22. 오후 9:33:41렌탈주 어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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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렌탈주 (9707928E+4) 2020. 7. 22. 오후 9:41:29다들 안녕녕녕녕 :3 흐에 졸리다 비와서 그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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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겨울 - 하연 (1958084E+5) 2020. 7. 22. 오후 9:41:54[응. 러시아하고 중국 중에서 선택하라길래...]
[귀찮아서 중국으로 골랐어.]
멀리 가는 것은 역시 귀찮다. 겨울은 고개를 끄덕였다.
[멀쩡해. 그 때 주도권을 잡고 있던 건 혜린이었으니까.]
설마, 혜린이 하연과 만나지 않았다는 걸 추호도 모르는 채 겨울은 자판을 두드렸다. 병원에 꼬박꼬박 가는 것 가긴 했지만 그녀는 거의 잤으므로 넘기자.
[애초에 그거 한 건 나라서. 재하 빼고 모두를 울렸어]
거기까치 쳐서 보냈을 무렵, 겨울은 직원에게 서툰 중국어로 음료를 주문하고 다시금 양꼬치로 손을 가져가다가....
"...... 도망친거야."
[도망친 게 맞아. 나는 계속 도망치기만 했어. 그것 밖에는 모르니까 그걸 선택해.]
응. 도망친거다. 겨울은 양꼬치를 허겁지겁 입 안에 몰아넣었다.
[이 쪽에 있는 편이 재하가 사고를 덜 치니까.]
[난 그가 무서워.]
//그리고 자러 갈게':3 -
39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9:44:15겨울주 굿밤되시기! 답레 올려놓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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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렌탈주 (9707928E+4) 2020. 7. 22. 오후 9:45:47잘 자시오 겨울주 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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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9:46:10겨울주 잘 자요~~
멀리서 아련하게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리네요 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2 하연 - 겨울 (7707098E+5) 2020. 7. 22. 오후 9:54:10[중국이면 그렇게 멀지는 않으니까 다행이네요. 러시아는 날씨가 많이 춥다니까요. 겨울에는.]
하연은 이어지는 톡의 내용에 눈을 몇번 깜빡이다가 미간을 슬쩍 찌푸려보였다. 혜린은 누구지? 제가 못봤던 그녀의 인격이 누가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던 하연은 이내 공원에서 봤던 그녀의 인격 중 한명-보호자라고 했었나?-이 그려줬던 그림을 떠올렸다가 고개를 갸웃해보였다.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에요.]
재하씨의 여동생이라고 하는 사람이었나. 톡을 보내면서 하연은 생각했다.
[...어..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러면 안돼요. 겨울씨.]
핸드폰을 든 채 하연은 도장 바닥에 털썩 앉아서 차가운 물통을 이로 따서 물을 마셨다. 그거. 재하씨를 빼고 모두가 울었다 라는 톡의 내용을 읽고 하연은 미간을 찌푸렸다.
[new가 아닌 다른 조직이 생겼다는 건 알고 계신가요?]
[계속 도망치기만 해도 변함이 없고.]
[재하씨가 무서우시다면..]
물통을 모두 비워내고 나서, 하연은 그대로 콰득- 하고 플라스틱 물통을 찌그러트린다.
[제가 사고 못치게 지켜봐드릴 수 있는데요.]
"이렇게 보내도 괜찮겠지?"
재하씨는 좀 어렵고 경계하게 되지만. 일단은. 괜찮겠지? 톡을 보내놓고 뒤늦게 고민하는 하연이었다. -
43 렌탈주 (9707928E+4) 2020. 7. 22. 오후 9:55:48월히주 시골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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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9:57:23월히주 근처에 냇가가 있으신가??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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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9:57:49넵 시골이에요! 가끔 뒷산에서 고라니 내려와서 울기도 하고 새벽마다 닭이 울고 해뜨면 온갖 잡새가 우는 ㄹㅇ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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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9:58:21히익; 고라니... ㅇㅁㅇ!!! 월히주 공기 좋은 곳에 사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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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크리스주 (6360497E+4) 2020. 7. 22. 오후 9:59:28헉 고라니∑(゚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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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렌탈주 (9707928E+4) 2020. 7. 22. 오후 10:03:10응? 진짜 시골이었어?? ㅋㅋㅋㅋ 난 시골에선 못살겟드라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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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10:03:49냇가는 잘 모르겠네요 소리나는 쪽이 야산이라 가본적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 환경은 참 좋은데 있는게 없어요 여기.. 배달앱에도 뜨는게 별로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 -
50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0:10:49않.. 배달 앱 안되는 건 좀 많이 슬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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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이름 없음◆rzRT1.BH0o (8194403E+5) 2020. 7. 22. 오후 10:17:44방송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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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10:20:43"아 그건... 몰라! 왕으로 변신시켜줄수도 있지?"
다휘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대충 얼버무립니다. 사실 별 생각안하고 했던 말이니만큼 신경쓰지 않는 게 좋겠죠, 뭐.
"정말? 애인 만나려면 왕창 꾸미는 건 남녀가릴데 없나봐."
그것 참 신기하네.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머리모양을 조금씩 다듬습니다. 원래도 짧아서 그닥 관리할 게 없는 머리칼은 지금 고대기로 잘 관리되어서 윤이 날 정도네요. 잠깐, 머리에도 뭐 발랐어요? 좋은 냄새가 나는데? 하여튼간에 유난이라니까요.
"맞아. 밤길 예쁘지. 이렇게 랜턴으로 비추니까 더 예쁘다."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선 은근슬쩍 카셀의 손을 잡고 걷습니다. 와우. 심야시간대라도 제대로 조성되어있는것이... 데이트하기 딱 좋겠네요.
"오늘? 음... 공부하고... 놀기도 했지? 대부분 혼자서 티비보거나 인터넷 서핑한 것 뿐이니까."
생각해보니 여기선 할게 별로 없었네요. 다휘의 어깨가 추욱 쳐집니다. 많이 심심했나봐요. -
53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10:21:05어서와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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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0:21:19캐프틴 수고하셨습니다~~~ 인방까지 하시다니 완전 인싸!!!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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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이름 없음◆rzRT1.BH0o (8194403E+5) 2020. 7. 22. 오후 10:21:28호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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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크리스주 (6360497E+4) 2020. 7. 22. 오후 10:22:45캡틴 셀러브리티였어ㅇㅁㅇ! 사인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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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0:24:42사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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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렌탈주 (9707928E+4) 2020. 7. 22. 오후 10:26:58레주 왠 방송?!?! 어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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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이름 없음◆rzRT1.BH0o (8194403E+5) 2020. 7. 22. 오후 10:30:26아뇨 그냥 게임 강의삼아 초청받은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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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0:31:02((대단해))
((엄청나!!)) -
61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10:31:11캡틴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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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렌탈주 (9707928E+4) 2020. 7. 22. 오후 10:31:160v0... oO(그것도 대단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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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이름 없음◆rzRT1.BH0o (8194403E+5) 2020. 7. 22. 오후 10:34:56호에에에엥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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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10:35:15호에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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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렌탈주 (9707928E+4) 2020. 7. 22. 오후 10:35:26혹시 일상같은거 할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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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10:36:37흠... 나 손이 비긴 하는데 렌탈이랑 돌린지 얼마 안되어서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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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이름 없음◆rzRT1.BH0o (8194403E+5) 2020. 7. 22. 오후 10:36:47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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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0:36:51전 렌탈주랑 일상을 돌렸구 지금 일상 돌리고 있어서 멀티는 무리옵니다 흑흑 ;-;
호에에엑?((물타기)) -
69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10:37:40헉 렌탈주희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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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0:38:00어머... ((관전 팝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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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렌탈주 (9707928E+4) 2020. 7. 22. 오후 10: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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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이름 없음◆rzRT1.BH0o (8194403E+5) 2020. 7. 22. 오후 10:42:51>>71 주희가 깨어있는 시간대라면 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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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세윤주 (310969E+51) 2020. 7. 22. 오후 10:43:03호옥 렌탈주희...!!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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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10:46:13키스 갈기자!!!!!! 줄여서 키갈!!!!!!(미쳐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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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0:47:18ㅋㅋㅋㅋㅋㅋㅋㅋ다휘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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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이름 없음◆rzRT1.BH0o (8194403E+5) 2020. 7. 22. 오후 10:47:51다휘주가 술마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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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10:53:02안야 나 노알콜 상태라구 ㅠㅠ 애초에 금주령 때문에 마시지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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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이름 없음◆rzRT1.BH0o (8194403E+5) 2020. 7. 22. 오후 10:53:58그럼 넷상의 취기가 옮겨간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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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10:55:11(관전을 위한 캬라멜팝콘 튀겨옴)
음.. 일상이 대체적으로 평화롭다보니까 한번 제대로 싸우는 일상도 해보고 싶네요! 서로 왘와왘왘! 하면서 멱살잡이도 하고~ 그런~~? -
80 이름 없음◆rzRT1.BH0o (8194403E+5) 2020. 7. 22. 오후 10:55:42>>79 저랑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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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10:56:58ㅎㅎㅎ 주희는 렌탈이랑 꽁냥해야죠 ㅎㅎㅎ 아 혹시 위저드를 꺼내주시려는 건가요? 그럼 환영인데 ㅎㅎㅎㅎㅎㅎ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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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이름 없음◆rzRT1.BH0o (8194403E+5) 2020. 7. 22. 오후 10:58:58>>81 주희는 월희가 아예 상대도 안 해준다면서요.. 8 8. 그리고 이미 우리 스레 캐릭터들끼리 그런 일상은 무리인걸요.... 다들 사이가 좋아.
그러므로 그게 가능한건 저밖에 없다는거죠! (잘난척)(?)
응? 근데 위저드가 비호감이 됐다지만 싸울 거리가 있나요? -
83 렌탈 - 주희 (9707928E+4) 2020. 7. 22. 오후 10:59:04달이 해 대신 뜨는 늦은 시간. 장소는 역시 공원. 이번엔 벤치에 앉아서가 아닌 가로등 주위를 서성이고 있다.
그래, 이번엔 확실히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으니까.
그런 이유도 있지만... 내 눈이 자꾸만 벤치쪽으로 쏠린다. 그러니까, 저번에 저기에서...
에이 진짜. 그런건 생각하지 말자. 마침 저 맞은편에서 인기척이 들려온다. 그건 기다리고 있던 소리다.
"뭐야. 이제 왔어?"
늦네늦어.
잔뜩 툴툴거리는 목소리로 말하면서 주머니에 찔러넣고 있던 손을 대뜸 내민다.
"자, 받아."
손가락에 무언가가 걸려 짤랑인다. 그건 열쇠고리...가 아닌, 열쇠고리처럼 아무대나 걸어 둘 수 있는 피리다. -
84 렌탈주 (9707928E+4) 2020. 7. 22. 오후 11:00:08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다휘주 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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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카셀 - 다휘 (8317667E+4) 2020. 7. 22. 오후 11:01:20다휘가 손을 잡아오자 마주잡고서 잠시 다휘의 머리를 보았다. 좋은 냄새... 샴푸 좋은거 쓰는건가? 아니면 뭐라도 바르고 온걸까? 상관 없었다. 그냥 그대로 얼굴을 가까이 해서 다휘의 머리 냄새를 노골적으로 맡았다. 눈까지 감으면서... 아니 잠깐. 변태세요?
" 응. 밤거리 예쁘지. 심야에도 자주 나와. 다음날 아침에 좀 피곤하긴 하지만. "
전에는 날을 꼴딱 새운 적이 있었다. 진짜 그날 일하랴 안졸도록 노력하랴... 죽을 뻔 했었지.
" 심심하면 부르라니까. "
꽤나 심심했었는지 축 처졌다. 그래도 전에는 크리스가 있었을텐데, 지금은 혼자니까. 다소 심심해져도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휘도 매일같이 날 불러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아까 말마따나 볼 때마다 꾸미고 싶어지는데, 매일매일 그러려면 너무 피곤할것이다.
" 다음에는 밖에 말고, 어디 안에 들어가서 놀아보자. "
여러가지 있겠지? 밖에서 열심히 돌아다니는 것 보다야, 어디에 발 뻗고 앉아 쉬면서 노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
86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11:02:34>>82 캡틴이 직접 싸우겠다는 의미인가요 그거...? ㅋㅋㅋ 밤 10시 넘어서 가게 열어둘테니 주희 보내시져 손님 대접은 해드림 ㅇㅇ
위저드 인성 상태로 보아하니... 대화 좀 하다보면 바로 치려고 들지도 몰라요 그때그때 다르겠지만은? -
87 주희 - 렌탈 (8194403E+5) 2020. 7. 22. 오후 11:03:28"근데 매번 밖에서 기다리는거 힘들지 않아?"
겨울이 아니니까 그렇게 추운건 아니었지만. 그녀로서는 매번 밖에서 기다리는 렌탈이 걱정되기도 했다.
단순한 건강이나 안전상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사태가 심각해지면 이렇게 혼자 있다가 습격받아도 이상하지 않을테니까.
그러나 걱정을 말하기도 전에 갑자기 손을 내밀자 이게 뭔가하고 손가락에 걸려있는 피리를 받았다. 피리?
"이게 뭐야?"
뭘까 이 피리는. 그녀는 불면 소리가 나는건가 궁금해하는 표정으로 피리를 살폈다.
"불면 용이라도 나와?"
대단한걸 가지고 있네.
농담이 바람을 탔다. -
88 이름 없음◆rzRT1.BH0o (8194403E+5) 2020. 7. 22. 오후 11:05:03>>86 (혹함)(?) 월희한테 맞을 수 있다면 이건 포상이 아닐까...
음 뭐 월희를 살살 약올리면 그렇게 될거 같기는 한데. 굳이 이유없이 아직 적으로 삼고 있지도 않는 월희를 귀찮게 엿먹일거 같진 않아서..
역시 이럴땐 애꾸를..!! -
89 렌탈주 (9707928E+4) 2020. 7. 22. 오후 11:05:52나 잠만 설거지 좀 하구올께 ~.~.. 너무 밀렷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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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카셀주 (8317667E+4) 2020. 7. 22. 오후 11:06:22응?? 키스 갈겨??? 다휘한테!?!??? (같ㅇ 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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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11:06:27자... 잠깐... 눈 감고 머리냄새 맡기라니. 다휘는 순간 사고회로가 고장나는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이건 너무 부끄러운데요??
"어? 응. 그... 그렇지. 아침엔 피곤하잖아."
다휘도 새벽늦게까지 깨어있고 잠이 많은 편이라서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그나저나 심심하다고 해서 어떻게 남친을 불러요... 카셀도 카셀만의 일이 있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카셀도 일하고 이것저것 해야할 때가 있을텐데 매번 내 연락받고 올 순 없잖아."
다휘가 그렇게 말하면서 한숨을 쉽니다. 애초에 다휘에게 필요한 건 동갑내기 친구들이 아닐까요?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래! 실내에서 노는것도 재밌겠다."
어디 룸카페 같은 곳에서 노는것도 재밌겠죠. 아니면 집이라던가... 아니아니, 이상한 생각은 하지마요! 다휘의 얼굴이 다시 빨개집니다. -
92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11:06:55>>90 Yooooooooooooooooo!!!!!!!!!!(맛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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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1:09:35((다들 착해서 현재 하연이가 빡도는 걸 못쓰는 중))((죄책감 느껴짐))
애꾸...애꾸우....? ((아드득빠드득)) -
94 이름 없음◆rzRT1.BH0o (8194403E+5) 2020. 7. 22. 오후 11:09:37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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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11:10:24렌탈주 잘다녀와~.
다들... 그러게 싸우는 게 없네?! 왜 안싸우는걸까? -
96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11:11:04>>88 ㅋㅋ 확실히 그렇긴 해요. 진짜 진짜 엿먹는 상황이 아닌 이상 선방칠 애도 아니고. 애꾸는 스킬이 안통하잖아요... 아 근데 저번에 당한게 있으니 물리적 보복이라면 할지도? 깔끔하게 푹찍 한방 정도는~~
캡틴이 꼬옥 주희랑 월희를 만나게 하고 싶다면 그냥 적당히 마주치는 걸로 해도 상관은 없어요. 어차피 굴리는 건 오너맘이니까 ><
렌탈주 다녀오고 카셀주 진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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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이름 없음◆rzRT1.BH0o (8194403E+5) 2020. 7. 22. 오후 11:14:00호에에ㅔ에에ㅔㅔㅔㅔㅔㅔㅔㅔㅔ!!!
>>96 월희가 갑자기 변덕이 생겨 위저드의 과거라도 보려고 하는거 아닌 이상 당장 싸울거리는 생각나지 않네요 흠.
애꾸는~ 음 확실히 그렇긴하죠. 뭐 사실 싸우는것 자체를 원하는거면 개인 이벤트가 있으니까요. 꾸꿉!
그리고 월희랑 언젠가 대화를 하긴 해야하는데 말이조. 주희가 안 떠나게 되서 조금 말할게 많이 바뀌었습니당. -
98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1:16:37전 개인 이벤트를 기대하겠습니다.. :) 캐프틴 화이팅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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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11:16:42월희 주희
둘 다 이름에 희가 들어간다.
희자동맹!!(진짜 미침 -
100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1:17:12않ㅋㅋㅋㅋㅋㅋ진정하세요 다휘주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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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11:18:48>>97 위저드 과거에 대해서는 관심 있어요! 근데 보려고 하면 월희 머리가 열린댔으니까 몸 사리는 거죠 ㅋㅋㅋㅋㅋㅋ 기회가 된다면 보고 싶슴미당 :3 겸사겸사 애꾸도 한번 볼 수 있으면 좋겠고~
주희가 월희한테 뭘 말하고 싶은지 사실 그것도 디게 궁금하긴 해요ㅋㅋㅋㅋ 월희 입장으로는 우리 사이에 무슨 할 말이 남았나~~? 뭐 들어는 줄게 ㅎ 같은 생각이고. 조만간 날을 한번 잡죠 (?) -
102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11:19:34오오우 ㅋㅋㅋㅋ 다휘주 왜그래요 왤케 텐션이 폭발하고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정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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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이름 없음◆rzRT1.BH0o (8194403E+5) 2020. 7. 22. 오후 11:23:19>>101 누구 머리가 먼저 열리나의 내기인거죠! (?) 애꾸는 뭐~ 볼수는 있겠죠 이기면? 근데 별거 없을거에요.
그러죠 조만간 날을 잡죠! 주희는 렌탈 자랑을 할테니 월희는 세윤이 자랑하는걸로! (?) -
104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1:24:04((관전 팝콘 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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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이름 없음◆rzRT1.BH0o (8194403E+5) 2020. 7. 22. 오후 11:26:45위키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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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11:27:13>>103 그런 내기 싫슴미다 센세... 그냥 한번 보게 해주세요.... 샤샥 보고 아무것도 안본척 할건데 왤케 까탈스럽대 위저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근 소유욕 있어서 그런 자랑 안할걸요 월희는 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다른 커플한테도 관심을 안가짐.. -
107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후 11:29:21>>106 그럼 과거사 교환하죠(?)
헉 진짜요? 그거 진심으로 아쉽네요. 이렇게 된 이상 납치를 할 수 밖에.. -
108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1:30:05저 애꾸랑 위저드가 관심 가지는 플레이어 캐릭터가 누군지 궁금해요 캐프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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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후 11:30:59>>108 없는데요.. 아웃 오브 안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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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1:31:04((괜히 물어봤나))((조용히 있어야겠다))
((꼬로록)) -
111 렌탈 - 주희 (8128666E+4) 2020. 7. 22. 오후 11:31:52"당연히 힘들지! 이거 다 너 때-문-이잖아!"
너 때문이라는 것은, 그녀가 짊어진 페널티나 상황따위가 아닌- 그 나 못지 않은 신출귀몰함이었다.
당최 어디에 있는지 추적할 수가 없으니(추적이란 어감은 조금 그렇지만 사실이니까) 매번 불러내지 않는 이상은 이렇게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라곤해도, 이건 그냥 주희의 속 뜻을 이해 못한 내가 부리는 투덜거림이지만.
"쓸데 없는 소리 말고 받으셔."
주희에게 작은 피리를 건네주고는 말했다.
"내가 옛날에 일할때 쓰던 방법인데, 언제든지 필요하면 불어. 듣는 즉시 나타날테니까. 뭐어... 안 들리면 어쩔 수 없는거지만 말이야."
흥. 용이 아니라 미안하네요. 끝에 덧붙였다.
딱히 위험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불어주길 바랬다. 위와 같은 이유로.
내 페널티 탓에 서로 원거리 연락도 편히 주고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적어도 주희가 날 불러준다면 위치파악 정도는 되니까.
"그래도 말해두는데, 은근 나 귀 좋다?"
이건 살짝 우쭐대며 말해봤다. -
112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1:32:04앗 글쿤요 알겠습니다. 아웃오브 안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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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11:32:13>>107 교환은...음... 괜찮을지도 (????)
아니 월희는 그렇다쳐도 주희가 그런 성격이었어요?! 남들한테 애인자랑하는??? 농담인줄 알았는데 :ㅇ 납치 ㅋㅋㅋㅋㅋㅋㅋㅋ 납치하면 싸우자는 것밖에 안될텐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납치라니 캡틴 ㅋㅋㅋㅋㅋㅋㅋㅋ -
114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후 11:34:21위저드는 애초에 애꾸말곤 어디서 죽든 살든 관심이 없고. 애꾸는 혼돈 외에는 관심이 없어서.. 심지어 지 죽이려고 위저드가 그리 난리인데 거기에도 큰 관심은 없는 놈이에요.
>>113 익숙해지면 할걸요? 지금은 부끄러워서 어버버지만.
납치해서 차분히 이야기를..?(?) -
115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1:35:51흠(흠) 그렇군요. 대답 감사합니다 캐프틴! 그냥 심심해서 생각난거 던져 본건데 대답해주셔서 감사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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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후 11:37:03만약 하연이가 슬래시컷을 마스터해서 펜타그램 슬래시컷(?)을 쓰게 된다면 주목받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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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11:37:04>>1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납치까지 해야겠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납치해놓고 진지하게 책상에 턱 괴고 한다는 얘기가 렌탈이 말야....(이후 애인자랑)
부끄러워하는 주희는 보고싶다! 보면서 히죽히죽 하고싶다!!!
그 아웃오브안중을 틈타 슬래시컷을 먹이는 건 어떨까 싶슴미다 하연주 센세 >:3 -
118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후 11:37:59>>117 납치하지 않으면 내 이야기 안 들어주는걸!(?)
훗 일단 둘이 사귄다는것부터 알아야 하는겁니다. -
119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1: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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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겨울 - 하연 (1958084E+5) 2020. 7. 22. 오후 11:40:46[왜야]
[이해가 안 가.]
그러면 안 된다? 겨울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순수하게 의문을 담아 답장했다.
[성현이랑 태준이가 다른 사람이랑 톡한 거 봐서 대강은 알고 있어.]
[핸드폰은 하나로 통일하거든. 우리들.]
인격 별로 다르게 하면 좋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던 겨울은 음료를 마저 들이켰다.
[가능해?]
사고 못 치게 지켜본다? 어떻게? 무슨 수로? 겨울이 고개를 모로 기울였다. 일단, 남은 양꼬치를 모두 불판 위로 올렸다.
[상처 입히거나 죽이려고 할지도 몰라. 그래도 괜찮아?]
재하는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르는 인격이다. 겨울이 불안한 듯 머뭇거리다가 톡을 날렸다.
[나는 익숙하니까 괜찮지만.]
//햄쥐 방목 시키고 왜 말을 안한 거야....(얼감) 놀래서 깼네. 깬 김에 답레! -
121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1:41:59않.. 겨울주 괜찮으세요???
앗.... 겨울이 말... 음오아예 .dice 0 100. = 46 홀 -
122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1:42:32((안-도))
답레 써오겠습니다. 얼른 주무셔라 겨울주 ;-; -
123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11:42:50>>118 캡틴의 의지가 너무 강력해서 이건 납치당해줄 수 밖에 없잖아...! 월희 드리겠슴미다 데려가시죠 (윌희 : ? ?? ???????) 아 알아둬야할건 이제 상사 아니니까 겁나 편하게 대할거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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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11:42:54아 죽겠다. 오늘은 컨디션 안좋아서 일찍 들어가볼게. 카셀주 답레는 내일 줄게... 그럼 다들 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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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주희 - 렌탈 (0873049E+5) 2020. 7. 22. 오후 11:43:34"그.. 고맙긴한데."
그녀의 마음속에서 렌탈은 새인가? 하는 의문이 떠올랐다가 다시 가라앉았다. 일단 딱히 뭐라고 하지는 않고 피리를 주머니에 넣은 그녀는.
자신도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서 내밀었다. 도어락용 열쇠였다.
"어쨌든 생각하는건 비슷했네."
굳이 설명할것도 없는 지금 그녀가 머물고 있는 오피스텔의 열쇠였다.
피리를 받을거라곤 그녀도 생각 못했지만 그래도 열쇠가 쓸모없진 않을것이다.
"편할때 와도 돼."
아 그렇다고 잘때 와서 엄한짓하진 말고~
그녀는 농담을 하며 웃고는 벤치에 앉지않고 옆에 서서는 주변을 둘러봤다.
"우리 매번 여기서 만나서 여기서 헤어졌었지."
집합이자 해산장소. 그녀는 그렇게 중얼거리다간 손짓했다.
"다른곳좀 가볼까?" -
126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11:45:28짐드는 건 아마 무리... 햄쥐님이 아직 신나게 돌아다니고 있어서 잠들면 들여보내야 할 거 같아...
잘자 다휘주.... -
127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후 11: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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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크리스주 (6360497E+4) 2020. 7. 22. 오후 11:47:31미뤄둔 청소를 끝냈습니다.
대박 후회했슴미다. 미루지 말걸.
온몸이 땀범벅이야 세상에.. -
129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후 11:47:54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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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11: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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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11:49:27크리스주 어서오구 샤워 함 시원하게 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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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하연 - 겨울 (7707098E+5) 2020. 7. 22. 오후 11:49:56왜냐니. 왜냐니? 아니 이런 질문으로 되돌아올 줄은 몰랐는데? 하연은 답장에 입을 몇번 벙긋거렸다가 다물었다가를 반복하다가 수건을 목에 걸고 여전히 젖어있는 제 머리를 마구 헝크러트렸다.
[그렇게 하면 겨울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슬퍼할테니까요. 저도 슬플거구요.]
[이런 대답은 좀 아닐까요?]
고민하는 것과는 달리 하연의 답장은 꽤 빨랐다. 오른손으로만 이용해서 톡을 보내는 게 익숙한 탓이기도 했고.
[가능하진 않아도 가능하도록 만들어보죠.]
그렇다고 같이 붙어 있을 수는 없으니. 자신은 없지만 일단 헤어지기 전에 꽤 제 모습을 마음에 들어한 재하씨였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오지랖이라면 오지랖이겠지만ㅡ
[겨울씨 저도 제 한몸을 지킬 수 있는 정도는 할 수 있어요.]
[쉽게 죽지는 않을거에요. 상처 입히는 건 너무 심하지만 않으면 괜찮을지도요?]
수건과 찌그러트린 물통을 정리하기 위해 하연은 조금 늦게 핸드폰을 다시 집어들었다. 익숙하다는 말에 하연은 눈을 몇번 깜빡이고 다시 톡에 답장을 보냈다.
[혼자 익숙해지는 것보다 사정을 아는 사람이랑 같이 있는 게 낫지 않아요? 겨울씨는 저 안보고 싶으신가봐요.] -
133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후 11: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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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1: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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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11:53:0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폭발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그렇게 배신감 느낄 부분이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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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1:53:10월히가 살이 안찐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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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11:53:38크리스주 어서와!
어디보자... .dice 1 100. = 21-홀이면 솔직. -
138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11:53:58롸....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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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1:55:04ㅔ???? :0 혹시 겨울주 다이스 음성인식 갓 다이스 굴리시는 건가?? 저번부터 말하는대로~~~ 되시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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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후 11:55:27살이라고요 살! 으흐흐흑! 난 망했어!! 주거버릴거야!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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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1:56:03((캡틴 폭발에 같이 휘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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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11:56:21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
아.....
다이스 나한테 왜이래.....(동공지진) 몬가 다이스가 내가 고통받는 걸 즐기는 거 같은... -
143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11:56:59왜째서 겨울주한테만 음성인식 다이스가 되는거에요 다이스가 나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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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전 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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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2:02:42>>144 ((연이가 훈련량에 비해 많이 안먹는데..)) 현실로 오너가 월히를 부러워합니다 :( 부럽다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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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이름 없음◆rzRT1.BH0o (5553957E+6) 2020. 7. 23. 오전 12:02:45나도.. 먹고싶은거 먹고싶어요 따흑..
그나마 다행인건 올해는 수영장 같은덴 못갈거 같다는거..? -
147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2:03:26시국때문에 휴가는 물 건너 갔죠 :) 다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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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전 12:03:36누가 살이 안 찐다고요? (헐레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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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전 12:04:22흑흑 바다.. 워터파크...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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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전 12:07:49(휴가 원래 안가는 사람)
물놀이는 안가도 놀이공원이나 사람 많은데 가고 싶은데 몇달째 못가서 심신이 피폐해지긴 하네요; -
151 이름 없음◆rzRT1.BH0o (5553957E+6) 2020. 7. 23. 오전 12:09:08저는 일의 노예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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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2:09:16((휴가는 늘 방콕하던 사람))
흑흑 마스크라도 쓰고 가고 싶기는 한데 넘 무서운거시에요 ;-; -
153 겨울 - 하연 (9008027E+5) 2020. 7. 23. 오전 12:10:40"아"
겨울은 무언가 깨달은 표정을 지었다.
[슬퍼한다면 안 그럴게.]
누군가가 혀를 찼다
의외로 순순히 안 그러겠노라고 대답한 겨울은 양꼬치가 있었던 꼬챙이를 빙글 돌렸다.
[나도 리스랑 태준이한테 말해둘게.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왜인지는 모르지만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겨울이 다급하게 핸드폰 자판을 두드렸다.
[아냐, 그건 아냐. 보고 싶어.]
[그렇지만 상처 입히고 싶지 않아.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으니까 더 무서워. 소중한 게 생긴 거 아니냐고 태준이 그랬는데 모르겠어.]
[나에게 하연은 소중한 거야?]
보이스톡이나 페이스톡을 하는 방법을 몰랐기에 겨울은 최대한 나름대로 정리를 하면서 톡을 보냈다.
[이런 감정을 뭐라고 해야 해?]
//난 몰라.......(먼산) -
154 이름 없음◆rzRT1.BH0o (5553957E+6) 2020. 7. 23. 오전 12:11:17(팝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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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전 12:11:19휴가.... 휴가라....
원래 계획은 올 여름에 괌 가는 거였는데 말이지.....(주륵) -
156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2:11:38ㅔ?? ((침착하게 답레쓰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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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전 12:13:53((((매우 침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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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렌탈 - 주희 (0190872E+5) 2020. 7. 23. 오전 12:13:55그런 우쭐대고 있는 나의 눈 앞에 나타난건 열쇠다. 도어락에 갖다대면 열리는 열쇠.
그건 확실히 편한 물건이었다. 하지만 받을 수 없었다.
"어휴, 그새 잊어버린거야? 내 페널티."
실망이네.
그래, 난 아무것도 가질 수 없으니까 그 피리를 준 거라고.
하지만 그 도어락 키를 보고 든 생각은 두 가지 였는데. 하나는 주희가 제대로 어디선가 지내고 있다는 안도감이 첫번째.
또 다른 하나는 키가 있다는 걸 확인 했으니 주희가 그걸 가져가고 필요할때 빌려가면 되겠다는게 그것이었다.
보통 이런건 스페어키로 두 개 있으니까. 안 될 건 없을테였다.
"뭔 소리 하는거야...! 마, 만나자마자 이상한 농담 할래?!"
그런 얼굴이 가려진다는 것. 그게 마스크의 장점이지.
갑자기 훅 들어오는 이 여자의 농담에 얼굴이 확 달아올랐으니까. 진짜 맞춰주기 힘들어...
그래도 뭐, 그래도 웃는건 보기 좋네. 드무니까 그런 얼굴은.
그런 생각을 하면서 괜히 마스크의 면을 만지작거렸다.
"뭐... 어디 갈 곳 있어?"
손 짓에 따라 주희와 같이 걸으면서 중얼거리듯 물었다. -
159 정다휘 - 카셀 (3835914E+5) 2020. 7. 23. 오전 12:14:37에??????(잠 안와서 잠깐 둘러보다가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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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렌탈주 (0190872E+5) 2020. 7. 23. 오전 12:14:54나 왜케 오래걸렸지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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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전 12:15:30다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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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전 12:17:07호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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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하연 - 겨울 (1219897E+5) 2020. 7. 23. 오전 12:19:38하연은 톡의 답장에 도복을 갈아입다말고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어깨높이에서 적당하게 잘려진 머리카락이 말라가고 있었다.
[네. 앞으로 그런 생각이 들면 저한테 이야기해줬으면 좋겠어요.]
알고 있는 사람이 다치는 건 그렇게 좋아하지 않으니까. 응. 하연은 여전히 핸드폰을 쥔 채 머리를 긁적였다. 이어지는 톡의 내용 때문이었다.
[괜찮아요. 나름, 제 한몸 지킬 수 있고. 다른 분들에게 부탁해주신다면야 감사하지만요.]
[고마워요.]
하연은 톡을 보내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던 엄지를 허공에서 멈췄다. 그러니까, 어.. 이건 무슨 뜻이지?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톡을 보면 그렇게 생각하시는 게 맞는 것 같은데요 그렇게까지 말했다면 소중한 거 아닐까요? 그게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니..]
우와.. 이게 뭐람. 무슨 감정이냐고 물어봐도 저도 잘 모르는데요. 겨울씨. 하연은 도복을 갈아입다말고 쪼그리고 앉아서 톡을 다시 보냈다.
[소중하다? 지켜주고 싶다? 그것도 아니면..]
[좋아한다? 겨울씨는 어떤 감정으로 느껴져요? 모르겠다면 다른 분에게 물어보셔도 되구요.] -
164 주희 - 렌탈 (5553957E+6) 2020. 7. 23. 오전 12:21:31"그건 내거야."
어떤 뜻인지 알려주겠다며 그녀는 손가락을 까딱였다. 열쇠는 곧 검은색 에너지에 둘러 쌓였고 다시 사라졌지만 여전히 뭔가 힘이 작용하고 있었다.
즉, 그녀의 스킬로 열쇠를 붙잡아두고 있는한 그것은 그녀의 물건이며. 그것을 렌탈이 쓰는건 소유하고 있는게 아니다. 라는 논리를 그녀가 설명했다.
이게 진짜 되냐 안되냐는 캡틴의 월권행위ㄹ..
"맞아 농담이야, 사실 해도 돼."
그녀는 이상하게 농담을 정정하며 부끄러워 하는듯한ㅡ얼굴이 가려진대다 밤이라 확실히 안보였다ㅡ 렌탈의 모습에 미소지었다.
사실 말한 당사자도 얼굴이 화끈거리는건 영원히 비밀이었다.
"음~ 계속 벤치에 앉아있기도 뭐하니까. 일단 묻겠는데 고양이 좋아해?"
그녀는 목적지를 딱 정해둔건 아닌듯 느릿느릿하게 걸으며 렌탈을 바라봤다. 의외로 동물을 좋아할거 같기도하고.
이미지 그대로 안 좋아할거 같기도하고. 아직은 모르는게 너무 많았다.
"그나저나~ 내가 이러고 있다는게 아직 잘 실감이 안 나. 원래라면 지금쯤 중국일텐데."
신기한 일이었다. -
165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2: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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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전 12:24:53.dice 1 100. = 47 홀은 태준 짝은 리스 10이하는 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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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전 12:25:22다이스 아까부터 나한테 왜 그래....? 나한테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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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2:25:36에....다이스라니 에.....
((침착하게 좢· -
169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2:25:47에....다이스라니 에.....
((침착하게 좌정)) -
170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2:26:08((겨울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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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전 12:26:33다들 숨죽이고 팝콘 뜯나봄....나도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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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2:27:11세세셋상에 왜 팝콘 뜯고들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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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이름 없음◆rzRT1.BH0o (5553957E+6) 2020. 7. 23. 오전 12:28:08저는 숨쉬면서 뜯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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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2:28:39캐프틴 결론은 팝콘 드신다는 거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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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이름 없음◆rzRT1.BH0o (5553957E+6) 2020. 7. 23. 오전 12:30:01아니에요 팝콘 폭발시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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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하세윤 - 천월희 (6541798E+5) 2020. 7. 23. 오전 12:30:33그럭저럭이라는 평가다. 저번에 먹었던 피자는 같은 배고픔이라는 조건 아래서 먹었는데도 맛있다는 평가였는데 여긴 그럭저럭이라는 것을 보면 월희도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 것 같다. 다음부턴 시켜먹지 않는 곳으로 마음 속의 리스트에 추가해놓고서는 그녀가 주는 쌈을 먹는다. 혼자 먹을때는 몰랐는데 아침 점심 저녁 같이 먹다보니까 이젠 혼자 먹는 일이 익숙하지가 않다. 이제 새로운 곳에서 일하거나 그럴려면 혼자서 먹는 버릇도 들여아하는데 그간 들여놨던 것들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고 없다.
- 뭐길래?
그녀가 생각하던 것이 뭐길래 이렇게까지 고민을 하나 싶다. 저렇게까지 고민하는 모습은 좀처럼 보기 힘든데. 뭐든 하고싶으면 해야하는 성격이라서 무슨 일을 하기 전에 저렇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쉽지 않다. 그만큼 그녀에게는 쉽지 않은 결정이라는 것이겠지. 어떤 것이 그녀에게 이렇게 고민을 하게 만드나 싶어서 그녀가 말할때까지 잠자고 기다리기만 하고 있었다. 조용하게 음식만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다가 고민 끝에 나온 말을 듣고서 나는 살짝 고민했다.
- 물론 볼께.
궁금하기도 했지만 아까 그녀가 내 과거의 이야기를 들은 것처럼 나도 그녀의 과거를 알아두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나에 대해서 아는만큼 나도 그녀에 대해서 알아야지만 서로 동등한 관계에서 지속 가능한 관계를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녀만 꽁꽁 싸매고 있거나 나만 꽁꽁 싸매고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상대방에 대한 불신으로 번질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그녀에게 과거란 대체 어떤 의미이기에 이렇게까지 고민을 하게 만드나. 그것이 좀 더 궁금했다.
- 그럼 밥 다먹고, 양치하고 그러고 볼께.
그렇게 웃고는 좀 더 열심히 밥을 먹기 시작한다. 조금이라도 빠르게 먹어버리고 그녀가 보여주는 것을 보기 위해서. 물론 사이사이 그녀에게 먹여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렇게 먹다보니 금세 바닥을 드러낸 것들을 바라보면서 나는 태블릿에 빨리 치울까? 라고 적어놓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
177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2:32:17팝콘을 왜ㅋㅋㅋㅋㅋㅋㅋ폭발시키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8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전 12:34:24(폭발맛 팝콘 옴뇸뇸)
-
179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2:37:27팝콘 드시는 분들에게...
콜라를 나눠드립니다... -
180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전 12:41:51와! 콜라다!
(답례로 팝콘 입에 쏙 넣어드림) -
181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2:42:31((팝콘 암냠냠))
-
182 겨울 - 하연 (9008027E+5) 2020. 7. 23. 오전 12:46:52[모르겠어]
[지켜주고 싶은 것도 맞아. 근데 왜인지는 몰라]
좋아한다? 겨울은 고개를 모로 기울였다. 애초에 이랬던 적이 없었다.
[좋아하는 건가?]
[물어보고 올게]
자, 여기에서ㅡ 그녀는 잠깐 핸드폰을 손에서 내려놓고 눈을 감았다. 주변이 시끌시끌한 상태라 다행이었다. 어깨가 굽어지고 의자에 파묻듯 자세를 고쳐 잡았다.
".... 이게 맞을 겁니다. 당신은 이게 뭔지 모르지만."
모르면서도 어떻게 느낀 건지 태준이 손가락으로 하연이 보낸 [좋아한다]를 가리켰다.
"이게 뭔데"
"....."
저 말은 필시 의문형이다. 태준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좋아한다를 어떻게 이해시켜야 하느냐부터 시작해야 했다.
"자, 저는 어떻게 생각해요?"
"없으면 안 돼."
"다른 애들도 다 똑같이 생각하죠?"
"응."
"그럼, 하연씨를 생각할 때랑 우리를 생각할 때 같은 감정이에요?"
"달라."
"다른 NEW 사람들은..... 당신이 거의 못 봤죠. 참."
".... 누가 누구인지도 잘 몰라."
남들이 보면 1인 2역하는 콩트로 보여질지도 몰랐다. 태준은 이 식당이 시끄러워서 다행이라도 생각했다. 겨울이 고개를 비뚝 기울였고 제법 지친 기색이 역력해진 태준은 그 다른 게 이거라며 다시금 가리켰다.
"저는 다시 들어갈테니까, 알려주고... 시켜둔 것도 다 먹어요. 돈은 옷 주머니 지퍼 열면 있을 겁니다."
"... 응."
[태준에게 물어봤는데... 좋아한다. 래.]
[좋아하나 봐.]
[좋아해?]
//왜 다 팝콘을 먹고 있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산) -
183 이름 없음◆rzRT1.BH0o (5553957E+6) 2020. 7. 23. 오전 12:48:17커여워..
-
184 렌탈 - 주희 (0190872E+5) 2020. 7. 23. 오전 12:48:38"너, 꿀밤 때리는거 말고 이런 것도 할 줄 알았어?"
주희가 손가락을 튕기는 장면. 그걸 본 내가 말했다.
그 스킬은 일 제대로 안하는 부하직원 꿀밤때리거나 마음에 안 드는 녀석 내핵까지 짖눌러버리는, 그런 용도 인 줄 알았는데...
내가 들고있는 키에는 여전히 무언가 작용하고 있는 듯한 힘이 느껴졌다. 설명이 없어도, 이해할 수 있었다.
"뭐, 뭣..."
내 걸음이 무심코 도중에 멎는다. 지금 내가 제대로 들은건가. 피가 역류
내가 잘 못 들은게 아니라면 분명 그럴 속셈인거다.
분명히!!
"윽. 고양이...? 걔네는 나 싫어하던데."
팔을 서로 감싸안으며 말했다.
내 기억 속에 고양이라고 하는 족속들은 항상 눈치가 백단이라서, 이쪽에서 호의를 갖고 다가가도 저 멀리 가있거나 심한 경우에는 오히려 날 할퀴고 도망가는 것이 전부였다.
그 탓에 친해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동물로 내게는 인식이 박혀있었다. 최근엔 고양이카페다 뭐다 하는 것들도 늘어난 모양이지만... 가볼 여유도 없고. 생각도 없었고.
대체 왜일까. 그냥 나를 하나의 맹수로 생각하는거 아니야? 딱 그런 반응이던데.
눈을 가늘게 뜨면서 과거의 일들을 회상하고 있을때, 주희의 말이 귓가를 스쳤다. 길가에 구르는 돌맹이가 보여서 발로 차버린다.
"실은... 뭐, 나도 그래. 너는 정말 떠날 생각이었으니까. 나도, 원래는 보내줬어야 했고."
원래라면 그랬어야 할 수순이었다.
하지만 그러는 대신 우리는 서로를 택했다. 전부 실감나지 않은 채였다.
내가 그런 선택을 했다는 것도, 네가 그런 말을 해줬다는 것도.
"여기 있어도 괜찮은거야?"
네가 여기 있다는 것도. 나는 네게 시선을 던지며 물었다. -
185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2:53:51ㅈ잠잠잠만요 겨울주 제가 생각하는 그거에요???
((침착하려 애쓰며 답레쓰러감)) -
186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전 12:56:08아마도 그거.... 맞을거야....(같이 침착해지려 한다)
-
187 주희 - 렌탈 (5553957E+6) 2020. 7. 23. 오전 12:58:46"뭐?"
그것은 화내는게 아니었다. 당황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이미지가 그렇게까지 추락해있었나 하고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다소 무서워 보이게 한건 맞지만 폭력적으로 보이기까지 했었나..
그리곤 뭘 그렇게 당황하냐는 표정후에 고양이가 싫어하는거지 고양이를 싫어하는건 아닌가보네? 하고 물었다.
사실 길고양이는 대부분 사람보면 도망가니까. 냥바냥이라곤 하지만 그녀도 길고앙이를 길들여본 기억은 없었다.
"나는 예전에, 내가 죽을거라는 이유로 사람을 거절한적 있었어. 그랬더니 참, 한 이주일 후에 임무에서 죽어버리지 뭐야.
감정이 남진 않았지만. 그때 느꼈던 후회는 아직도 실감나. 그게 얼마나 후회되는 일인지.."
그때, 스위치가 켜져버린건 그 때문이었다. 렌탈이 자신과 너무 똑같은 말을 하고 있으니까. 닮았다면 닮은거겠지.
그녀는 기분 나쁘게 똑같다는 말 맞지 않냐며 묻고는 한 카페 앞에서 멈춰섰다. 고양이 카페. 이 시간에 열고있다니.
"응, 네 옆에 있기로 했고, 내가 옆에 있고 싶어."
단순히 불안해서 내가 옆에 있어줘야지! 이런게 아니었다. 그녀 본인도 렌탈이 필요했다.
그렇기에 그녀는 미소지으며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일단 손을 소독하고...
"여기라면 어떤 고양이라도 다 말을 잘듣는다고."
사실 말을 잘 듣는다기보단 그냥 먹이보고 오는거 같다. -
188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전 1:00:16전 이제 퍼펙트 스킬의 솔로부대 장교를 맡으면 되는 거겠군요. (침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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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전 1:00:39(흐뭇하게 관전중)(실은 댕바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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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하연 - 겨울 (1219897E+5) 2020. 7. 23. 오전 1:04:04괜히 물을 다 마셨네-. 하연은 쪼그리고 앉았던 자세를 다시 편안하게 고쳐 앉았다. 핸드폰을 만지고 있는 손이 하연의 성격답지 않게 안절부절, 움직였다. 액정을 엄지로 한번 매만졌다가, 짧게 다듬은 손톱으로 두드리기도 하고. 옆에서 사범님이 본다면 애가 드디어 불안증까지 느끼는구나ㅡ하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노릇이었다.
[모르겠으면 모르는 채 있어도 괜찮지만요.]
[저는 겨울씨를 지켜주고 싶어요]
물어보고 오겠다는 답장을 보고 나서야 하연은 오른쪽 어깨를 한번 으쓱이고 고개를 갸웃했다가 한숨을 한번 내쉬었다. 갑작스러운 긴장감과 혼란스러움을 다스리기 위해 노력해야했다. 안그러면 톡에다 대고 영 어울리지 않는 소리를 할거 같고.
하연은 손에서 느껴지는 알람음에 움찔- 하고 몸을 들썩였다. 아. 깜짝이야. 태준에게 물어봤다는 답장과 함께 마지막에 있는 좋아해? 라는 의문형에 하연은 윽- 하고 앓는 소리를 냈다. 좋아해? 겨울씨를? 사람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그런 감정이 아닌 다른 감정으로?
[그...러니까..]
[좋아하냐고 물으면 좋아하는 건 맞는데요]
[...네. 좋아해요. 언제부터였는지는 묻지마요. 저도 모르니까] -
191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전 1:04:12아직 하연주의 답레가 오지 않았으니 모른다...!!!
-
192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04:47으악으아악으아악!!! ((결국 침착해지기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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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전 1:04:50는 왔..... 엗.. 에에엗.....!!!!!: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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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전 1:05:08>>191 라고 말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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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전 1:05:50몰라요. 전 자러 갈 거예요. (힝무룩
다들 좋은 밤 되셔요~~ -
196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전 1:06:58(폭죽꺼냄) 이거 축하각...?
크리스주 잘자요! -
197 이름 없음◆rzRT1.BH0o (5553957E+6) 2020. 7. 23. 오전 1:07:06잘자요~
인질로 잡을 캐릭터가 늘어ㄴ읍읍 -
198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09:02클쓰주 굿밤되시기!!
((침착하게 창문 깨고 뛰어내리기)) -
199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11:28않ㅋㅋㅋㅋㅋㅋㅋㅋ인질이라니요 센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주에게서 답..답이 안왔.. 안왔기 때문에 축하는 이르..이릅니다...어우; 과부화오네요
-
200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전 1:14:47(폭죽 일렬로 대기시킴)
(점화버튼 들고 두근두근) -
201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15:30.... 죽고 와도 되겠죠? 한강 온도가 몇이려나 시원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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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전 1:16:24안되요 어디가요 적어도 답레가 올때까지는 가면 안되욧! (하연주 바짓가랑이 붙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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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17:51;-; .... 절 놔주세요 월히주 이러지마쎄요.. 따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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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전 1:19:56싫슴미다 센세! (꾸아악) 센세는 여기 있어야한단 말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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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20:43호엑!!! ((붙잡힘))
-
206 렌탈 - 주희 (0190872E+5) 2020. 7. 23. 오전 1:24:08"큭큭큭... 뭘 그런 표정 짓고있어~"
당황의 빛이 얼굴에 확 드러나길래 그게 재밌어서 장난스럽게 웃었다. 팔꿈치로 주희의 팔을 툭툭 건드린다.
그건 그냥 본부장일때의 기억이었으니까 이미지 추락이랄것까지도 없다.
그렇다고 네 스킬이 무섭지 않은거냐고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지만. 응. 아프다고 꿀밤은.
"흐흥. 그래서 그 때 날 울린거야? 어쩐지 장난 아니더라니까."
고개를 기울이며 말했다. 평소 냉랭했다면 냉랭한 주희가 그런 식으로 말을 하는건 처음이었으니까.
이건 이제와서 할 수 있는 생각이었지만, 그게 오히려 다행이었다 싶다. 덕분에 나도 진심으로 부딫힐 수 있었으니까.
"근질근질한 소리하기는... 들어가자!"
그렇다고는 해도 역시 이렇게 직설적을 표현하는건 익숙치 않은걸...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런 시간에도 전등을 끄지 않고 있는 고양이 카페로 들어선다.
요즘 24시간이 유행하고 있다곤 하지만, 이런 시간에 진심으로? 처음봤다.
"설마 이 애들 다 만져도 되는거야??"
그 안은 더욱 더 처음보는 광경이었다. 눈 앞에 펼쳐진 고양이... 천국이라면 천국이다.
내게 고양이 털 알래르기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느끼는 순간이 올 줄이야.
눈 앞의 광경이 참 신기해서 동그랗게 떠진 내 눈이 닫힐 줄을 몰랐다. -
207 렌탈주 (0190872E+5) 2020. 7. 23. 오전 1:26:14클쓰주 잘 자시오 ~.~ ㅋㅋㅋㅋㅋ 우리 스레 커플만 4쌍있는거야 :0??? 진짜 역대급이다....
-
208 겨울 - 하연 (9008027E+5) 2020. 7. 23. 오전 1:26:40[정말로?]
이유 모를 불안감이 엄습했다. 겨울이 가만히 답장이 온 핸드폰을 응시했다.
[그럼 우리 둘 다 똑같네?]
아무것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은 메모 앱을 켰디. 다시금 핸드폰의 자판을 톡톡 두드렸다.
-이제 어떻게 하는 거야?
-어떻게 하긴요. 너는 사귀는 거죠.
-사귀는 게 뭐야?
우짜꼬. 성현이 난감한 기색을 드러내며 행동을 멈췄다.
"일단, 다 먹었으면 계산하고 갈까요? 계속 여기에 있으면 네가 이상하게 보여질 것 같고...."
"응"
성현의 말에 겨울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옷 주머니를 뒤적여, 돈을 건네고 제대로 거스름돈도 챙겼다. 그녀가 향한 곳은 공원이었다. 인적이 드물어서 다행은 아니지만.
"사귀는 건... 서로 좋아하는 두 사람이 애인 관계가 되는 거에요. 너가 하연씨와 사귀게 되는거에요."
"그런거야...?"
드물게 제대로 의문형이 되었다.
"서로를 엄청 소중하게 여기는 거니까요."
"재하가 쇼트케이크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처럼"
"으으음.... 그건 달라요! 너나 하연씨는 쇼트케이크나 재하가 아니에요!"
이해가 잘못 되었구나. 성현이 남몰래 한숨을 내쉬었다. 이건, 잘못한 게 아니라도 재하의 잘못이다. 그렇게 하자.
"재하와 리스 사이에 있었던 일을 생각해봐요."
"... 아."
"그런 거에요. 보통은... 다르지만, 너는 그렇게 안할 거라고 믿으니까요. 일단, 확실하게 물어봐요. 사귈 거냐고."
"....."
성현이 다시 들어갔다. 겨울은 고개를 비뚝 기울였다.
[난 모르는 게 많아. 그렇지만, 사귈래?] -
209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26:40((아직 이쪽은 아니라는 손사레))
-
210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전 1:27:23잘자 크리스주!
와 햄쥐님이 드디어 조용해졌다..! -
211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30:20겨울주 햄쥐님이 조용해지셨다면 얼른 주무시러 가셔라...! 으악!! 잠깐만요..제가 지금 재하랑 리스랑 뭔일이 있던 걸 봤는데 :0 않..일단 답레 쓰러가겠습니다 전...
-
212 겨울주 (273312E+60) 2020. 7. 23. 오전 1:33:03별 건 아닌 tmi 라... 재하랑 리스가 서로 사귄 적이 있었어.. :3
>>재하는 사랑을 모른다<<
모르지만 사귄 엄청난... 자.. -
213 주희 - 렌탈 (5553957E+6) 2020. 7. 23. 오전 1:34:53"솔직히 짜증났어."
그녀는 진심으로 말했다 이게 동족혐오일까. 그 말을 듣는 순간 답답하고 화가 치솟았다고 그녀는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울줄은 몰랐다며 그녀는 난감한 표정을 살짝 내비쳤다. 그녀라한들 누굴 울린적은 그리 많지 않았으니까.
"그래~"
시간이 제한적인만큼, 그녀는 급하지 않되 알뜰하게 보내고 싶었고. 말하고 싶은걸 말하고 싶었다.
물론 자신도 렌탈도 딱봐도 이런것엔 서툰거 같았지만, 그녀는 그저 머쓱하게 미소지으며 카페로 들어가 일단 음료를 주문했다. 주문하지 않으면 못 앉아있으니 말이다.
"이 시간에 오면 난리거든."
밤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고양이들은 이리저리 움직이고 뛰댕기고 활기넘쳐 보였다. 그 중 한마리는 렌탈의 앞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기도 했고.
한마리는 의자에 앉아 겉옷을 벗어놓는 주희에게 앵겨붙기도 했다.
"다들 순하니까. 막 거칠게 쓰다듬는거 아니면 괜찮아."
그리고 안는것도 안 돼. 그녀는 주의사항을 말해주며 렌탈쪽으로 다가왔다. 생각 이상의 반응에 오히려 그녀의 기분이 좋아지고 있었다. -
214 하연 - 겨울 (1219897E+5) 2020. 7. 23. 오전 1:42:17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는 건 처음이라서. 하연은 분명 보지 않아도 제 얼굴에 열이 올라서 새빨갛게 되었을 것 같아서 핸드폰을 다리 위에 올려놓고 얼굴을 푹 감싸버렸다. 아. 미치겠다. 진짜. 언제부터 겨울씨를 좋아했지? 아니 겨울씨 자체를 좋아하게 된 건 언제였지? 처음 만났을 때? 아니면 겨울씨의 인격들을 한명씩 만나기 시작하고 그들에게 호의를 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의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지만 하연은 핸드폰을 다시 집어들었다.
[네, 저는 겨울씨를 좋아하고… 사실 겨울씨 자체를 좋아한다는 게 정확하겠지만… 같아요. 같은 마음일 거에요. 아마..?]
나는 어쩌고 싶은거지? 하연은 고개를 갸웃해보였다. 불안? 그거와는 거리가 먼데. 무력감? 아니야.
[괜찮아요. 저도 똑같아요.]
[잘부탁드립니다.]
[그러니까 최대한 빨리 돌아와줄래요? 얼굴 보고 다시 말해줬으면 좋겠고요.]
하연은 도복을 적당히 들고온 에코백에 집어넣고 후드집업을 걸치며 엄지를 움직였다.
[보고 싶으니까.]
아, 난 몰라 진짜. 하연은 얼굴의 열기가 가시지 않는 걸 느꼈다. 돌아가면서 음료수라도, 아니 물이라도 사먹엉 -
215 하연 - 겨울 (1219897E+5) 2020. 7. 23. 오전 1:42:55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는 건 처음이라서. 하연은 분명 보지 않아도 제 얼굴에 열이 올라서 새빨갛게 되었을 것 같아서 핸드폰을 다리 위에 올려놓고 얼굴을 푹 감싸버렸다. 아. 미치겠다. 진짜. 언제부터 겨울씨를 좋아했지? 아니 겨울씨 자체를 좋아하게 된 건 언제였지? 처음 만났을 때? 아니면 겨울씨의 인격들을 한명씩 만나기 시작하고 그들에게 호의를 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의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지만 하연은 핸드폰을 다시 집어들었다.
[네, 저는 겨울씨를 좋아하고… 사실 겨울씨 자체를 좋아한다는 게 정확하겠지만… 같아요. 같은 마음일 거에요. 아마..?]
나는 어쩌고 싶은거지? 하연은 고개를 갸웃해보였다. 불안? 그거와는 거리가 먼데. 무력감? 아니야.
[괜찮아요. 저도 똑같아요.]
[잘부탁드립니다.]
[그러니까 최대한 빨리 돌아와줄래요? 얼굴 보고 다시 말해줬으면 좋겠고요.]
하연은 도복을 적당히 들고온 에코백에 집어넣고 후드집업을 걸치며 엄지를 움직였다.
[보고 싶으니까.]
아, 난 몰라 진짜. 하연은 얼굴의 열기가 가시지 않는 걸 느꼈다. 돌아가면서 음료수라도, 아니 물이라도 사먹어야겠다.
//으으윽!! 중도마솝 가만안둬... -
216 카셀 - 다휘 (913966E+55) 2020. 7. 23. 오전 1:46:04" 일... 안하는데. "
아니 하기야 한다만. 일단 지금 하는 일은 세윤이 추천해줬던 게시판 관리자랑, 간단하게 포토샵 정도 해주는 외주를 하고 있다. 둘 다 집에서 편하게 컴퓨터만 만지작거리면 되는 일이니, 나에게는 일을 안하는거랑 비슷하다. 돈은 꼬박꼬박 들어오니 잘된 일이지. 거기서 잠깐 다휘에게 시간을 할애한다고 달라질 건 없다.
" 저번에도 말했지만, 난 네가 부르면 언제든 달려갈거야. "
다휘에게는 또래의 친구가 필요하다. 난 그 또래의 친구는 되어줄 수 없겠지만...
" 난 네가 원한다면 뭐든지 할 수 있어. "
그래. 이 정도라면, 나도 해줄 수 있다. 정말 동갑내기 친구가 될 수는 없지만 그런 관계가 필요하다면 그렇게 해줄 것이다.
" ......? 왜그래? "
실내에서 노는것도 좋다고 하며 얼굴이 빨개지는 다휘를 보고 고개를 슬쩍 기울인다. -
217 카셀주 (913966E+55) 2020. 7. 23. 오전 1:46:34
-
218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46:49사랑을 모르는데 사귄 재하...라니....(동공지진) 않....근데 별거 아닌 tmi치고는 굉장히 엄청난 tmi이고. 저는 잠을 다 잔것 같고....... 메인보드(=머리)가 과부화 걸린 것 같고...맙소사(맙소사)
-
219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47:42((카셀주 짤 뭐에요))
-
220 카셀주 (913966E+55) 2020. 7. 23. 오전 1: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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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겨울주 (273312E+60) 2020. 7. 23. 오전 1:48:59헣헣.... 내가 내일 막레식으로 써올게... 자러 갈게 안녀어엉..
-
222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49:51겨울주 굿밤되시기! 네 막레식으로 부탁드릴게요 :)
((하연이의 집착을 꾸역꾸역 집어넣는 중)) -
223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전 1:52:09(흐뭇) 다갓은 이걸 노렸는지도~~
-
224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1:54:47((다갓 당신은 계획이 다 있으셨군요))
제가 지금 현실감이 없어서;;;; 이게 꿈이야 생시야 기분인데......내일 보면 알겠..죠...((푸슈슈)) -
225 렌탈 - 주희 (0190872E+5) 2020. 7. 23. 오전 2:01:16주희의 표정이 변한다. 지금 그녀의 표정을 내 눈에 담았다. 고양이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긴... 야행성이지 얘네. 앗 이 녀석, 너무 붙지마!"
렌탈이 주희에게 붙어오는 고양이에게 무슨 질투라도 하는듯이 으르렁거렸다.
개중에는 지레 겁을먹고 털을 세우며 물러나는 녀석도 있었다.
그 모습은 렌탈이 방금 왜 고양이가 자신을 피한다고 했는지 충분히 알 것 같은 장면이었다.
"엑. 안는것도 안 돼?"
그리고 이미 주의를 주기전에도 회색 털의 고양이를 안아 올리고 있는 걸 보면...
글쎄, 직원이 봤다면 이마를 짚지 않을까.
이내 얌전히 자리에 앉아 낚싯대를 팔락이면서- 그래도 고양이랑 쌓은 악연이 있다고, 제대로 조련하며 고양이들과 놀아주는 렌탈.
동시에 까만 옷 투성이인데 이 털을 어떻게 정리할까 하는 생각 속에서, 방금 보았던 주희의 표정이 머릿 속에 떠오른다. 짜증이라...
렌탈은 문득 입을 연다.
"그럼... 너는 내가 왜 좋았는데?"
그건 순수히 의문에서 나오는 물음이었다.
자신이 싫어하는 모습을 남에게서 본다. 그것도 호감을 품은 상대에게.
"아는진 모르겠지만 '나'는 무례하고 막무가내에다가 뭐 하나에 꽂히면 정신 못차리는... 한 마디로 솔직히 바보같은 녀석이야. 요즘은 그래도 노력하고 있지만. 게다가... 그래, 난 아직도 내 끝이 두려워."
그런 충돌 뿐 아니라 주희가 자신을 좋아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 했기 때문에...
렌탈은 더욱 의문이 드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왜 내 옆에 있기로 했어?" -
226 니키타 - 렌탈 (8749069E+5) 2020. 7. 23. 오전 2:02:51제 눈빛 때문에? 양쪽 입꼬리를 말아올린다. 어쩌겠어. 처음으로 당신의 웃는 표정을 완벽하게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는걸.
종종 마스크 아래 감추어진 당신의 표정이 궁금하곤 했었는데. 지금 상상으로도 그리지 못하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냥 정말 행운이라.
"아, 음. 미안해요."
테이블에 큐브를 내려놓는 렌탈을 보다간 눈을 깜빡인다. 겸연쩍은 듯 고개를 슬쩍 숙여낸다. 무언가 놓친 것 같더라니. 바보 같기는. 우물쭈물거리다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이어 들려온 말에 어정쩡하니 고갤 든다. 소심하다라. 가늘게 뜬 눈으로 말끄러이 렌탈에게 시선을 던진다. 이어지는 이야기를 잠자코 듣는다. "다휘?" 처음 듣는 이름에 고갤 갸웃한다. 다른 사람들도 잘 지내고 있다는 말을 듣자, 안도한 듯 길게 숨을 내쉬고서 어렴풋 웃는다.
"다행이네요."
박물관에서 서로 엇갈린 이후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다들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다.
특히 크리스는.... 치킨까지 뜯으며 잘 살고 있다니. 괜히 걱정했을까. 아니 그건 아니지. 여튼 웃겨 정말. 작게 소리 내어 웃는다. 자세를 바꿔 소파에 옆으로 눕는다.
"그래도... 여전히 좀 걱정스럽네요. 뿔뿔이 흩어져 있으니까.. 다들 어디 한곳에 모여있는 게 좋을 텐데. 안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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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렌탈주 (0190872E+5) 2020. 7. 23. 오전 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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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니키타주 (8749069E+5) 2020. 7. 23. 오전 2:04:50자는 시간이 점점 더 꼬여가고 있어요.... oO...
아무튼 늦었지만 갱신해요. 그리고 위를 잠깐 보았더니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네요..?! -
229 렌탈주 (0190872E+5) 2020. 7. 23. 오전 2:05:01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셀주 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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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렌탈주 (0190872E+5) 2020. 7. 23. 오전 2:05:39앗 니키타주 안녕안녕 0v0!!! ㅋㅋㅋㅋㅋ 음 조용할 날이 없는 우리 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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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2: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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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주희 - 렌탈 (5553957E+6) 2020. 7. 23. 오전 2:11:26"좋아하는건지 싫어하는건지 하나만 해."
뭐하니..
자신에게 앵겨오는 고양이를 위협하는가 싶더니 정작 본인은 고양이를 안고있는 저 모순적인 모습.
그녀는 그저 웃으며 가까이 붙어서는 옆에 앉아서 렌탈이 노는것을 구경했다. 자신에게 다가온 고양이는 턱을 긁어주면서 말이다.
"아무래도 다칠까봐 그런거 아닐까?"
안으면 왜 안되는지 그녀도 잘 몰랐다. 고양이도 놀라고 사람도 다칠 수 있으니까- 정도로 생각할뿐.
그 와중에 좀 어려보이는 고양이가 다가오자 그녀는 직원에게 간식을 부탁했고 곧 작은 큐브같이 생긴 간식이 둘에게 주어졌다.
"조심해. 잘못 풀었다간 지옥이 보일거니까."
그녀는 간식을 보며 그렇게 말했다. 그야말로 홍수가 일어나듯 고양이들이 모여들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숨겨놓고 하나씩 꺼내서 주고 있었다.
"응? 편해서. 본부장 시절부터~ 뭔가 네 앞에서는 편히 있을 수 있었어. 확실하게 반한건 아무래도 그 때지만."
원래라면 그녀가 죽었어야 하는 날.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진부할지도 모르는 말이. 죽음을 직면한 그녀에게는 가슴을 저려오는 말이었다.
그녀는 그때 생각이 났는지 말없이 웃고는 렌탈의 말에 마저 답했다.
"그건 또 되게 바보같은 질문이다."
그녀는 렌탈의 질문을 그렇게 평했다.
왜 내 옆에 있기로 했냐니 너무나도 당연한걸 묻고 있었다.
"좋아하는 사람 옆에 있고 싶은거에 이유가 필요해? 이것저것 다 포함해서 좋아하는거야." -
233 이름 없음◆rzRT1.BH0o (5553957E+6) 2020. 7. 23. 오전 2:12:15이미 답레를 쓰고난뒤 수정본을 보고만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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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카셀 - 니키타 (913966E+55) 2020. 7. 23. 오전 2:13:18"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좋은 술친구가 됐을텐데 아쉽네. "
그녀가 술을 좋아하는줄 알았으면... 쉬는 시간마다 몰래 캔맥주를 까고 있지 않았을까. 나도 술은 좋아하는 편이니까. 다만 홀로 마시는 술은 그렇게 맛있지가 않았다.
" 좀 있으면 큰일이 벌어질 테니까. 그 전까지 신나게 놀자구. "
건배나 한 번 하자는 듯이 종이컵을 그녀쪽으로 내밀었다. 유리잔처럼 짠 소리는 나지 않을테지만 기분이라도 내자는 거다.
//문득 전스레를 보니 답레가 있었다... 미안해 니키타주... -
235 세윤주 (6541798E+5) 2020. 7. 23. 오전 2:20:43허에엥 어장에 핑크가 폭발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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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니키타 - 카셀 (8749069E+5) 2020. 7. 23. 오전 2:22:32그러게. 일찍 알았더라면 좋은 술친구가 되었을 텐데 말이야. 방글방글 웃는다.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괜찮다면, 이렇게 모여 술을 마실 기회가 더 있지 않을까 싶고.
다시 건배를 하자는 듯 종이컵을 내민 카셀을 보고선 고개를 끄덕인다. 따라서 종이컵을 내밀곤, 부딪친다. 소리는 없지만 나쁘지 않은 건배다.
"그래요. 응. 신나게 마시죠."
쭈욱 길게. 다 마신 컵을 내려놓고선 카셀을 바라본다. 키들 거리며 웃는다. -
237 니키타주 (8749069E+5) 2020. 7. 23. 오전 2: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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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세윤주 (6541798E+5) 2020. 7. 23. 오전 2:24:16>>237 아직 자려면 멀었다구요! 핑크에서 허우적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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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2: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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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세윤주 (6541798E+5) 2020. 7. 23. 오전 2:27:09후후 세윤월희 이후로 다들 스위치라도 눌린듯이 우르르 나오는걸 보면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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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전 2:27:35(토끼 궁둥이가 귀여워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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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2:28:17모든 건 다갓의 큰 그림이었....을 겁니다..않...진짜 몰랐고..않......((핑크인지 모르겠다는 댕청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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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렌탈 - 주희 (0190872E+5) 2020. 7. 23. 오전 2:31:19"좋아하지 물론!"
활짝 웃음지으면서 고양이를 쓰다듬는다. 하지만 주희의 것과는 달리 그 손길이 거칠다.
고양이는 눈이 땡그래져선 그 과격한 애정이 오히려 부담스러운 듯 했다...
"하아~ 그래? 역시 난 바보인가보네... 난 그 때 네가 완전히 날 싫어한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슬슬 마음을 접어가던 때였다. 정확히는 난, 이런... 누군갈 좋아한다는 마음을 가져본 적이 없으니까.
그냥 충성심같은거라고 생각했다. 단순한 내 착각이었다고.
그랬는데, 이런 식으로 마음을 확인하게 되어버릴줄 누가 알았을까.
"그건 그렇지만... 끄응."
사실 거기에 대해 더 묻고싶었다.
왜 하필 이런 수상쩍게 생긴 녀석 좋아하는 거냐고.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녀석이 뭐가 좋은거냐고.
하지만 렌탈은 그럴 수 없었다.
좋아하는 사람 옆에 있고 싶은 것. 주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
그것은 자신 또한 마찬가지였기에. 그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거기서 교착상태에 달한듯 한동안 그저 턱을 괴고 낚싯대만 흔들대고 있던 렌탈이, 갑자기 뭔가 떠오른듯-
"좋아... 그럼 기분이야!"
받았던 간식을 전부 집어 저 멀리에 뿌렸다. 고양이들이 야옹소리를 내며 간식을 쫓아 마치 파도처럼 둘의 주위를 벗어나 흩어진다. 직원은 갑작스런 행동에 허둥대며 수습한다.
렌탈은 덥썩, 주희의 어깨를 붙잡으려 한다.
"네가 알고 싶은걸 알려주겠어. 이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는 특별 찬스야."
어느샌가 얼굴에 걸려있던 마스크와 안경이 사라져있었다. 눈을 마주친다.
"하지만 너무 쎄게 물어보면 안 돼. 그럼 아프니까."
키득대며 밝게 웃는다.
그 거칠면서도 장난스러운 웃음. 그건 분명 자신의 것이었다. -
244 세윤주 (6541798E+5) 2020. 7. 23. 오전 2:32:30Picrewの「ベストカップル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yzpWfaEBEF #Picrew #ベストカップルメーカー
새벽의 가벼운 픽크루 타임! -
245 세윤주 (6541798E+5) 2020. 7. 23. 오전 2:32:59호에엥 넘 작게 나오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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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전 2:33:48허어엉 귀여워....(빠른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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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렌탈주 (0190872E+5) 2020. 7. 23. 오전 2: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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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렌탈주 (0190872E+5) 2020. 7. 23. 오전 2:36:30>1595153992>936
그래 이거당 히히 -
249 렌탈주 (0190872E+5) 2020. 7. 23. 오전 2:37:08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이미 답레 있짜나....?!?! 금방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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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전 2:40:34((관전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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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세윤주 (6541798E+5) 2020. 7. 23. 오전 2:41:06(팝콘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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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전 2:41:51(팝콘매대 털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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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주희 - 렌탈 (5553957E+6) 2020. 7. 23. 오전 2:45:06"...."
거칠게 쓰다듬고 있는데 그래도 버티고 있는 고양이를 대견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녀가 있었다.
음~ 길고양이들이 도망가는 이유는 확실해진거 같다.
"뭐야, 둔감하잖아?"
물론 그것은 그녀가 말할 대사는 아니었다. 고백 당시만해도 당연히 렌탈은 자신에게 마음이 없을거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 사실을 태연히 모른척하며 잘난듯이 말한 그녀는 아기 고양이를 무릎위에 올리고 기지개를 켰다.
"응?"
갑자기 간식을 촤악-! 하고 뿌리는 모습에 그녀는 이 녀석 그렇게 부르주아 기분이 내고 싶었니?
하는 표정으로 렌탈을 바라봤다. 그러나 갑자기 어깨를 잡으며 하는 말에 그녀는 눈을 깜박이다간 미소지었다. 묻고싶은거라.
"이름."
이름 알고싶어. 그녀는 나지막하게 말했다.
그것 외에는 사실 어찌되어도 상관 없었다. 이렇게 말하면 본인은 서운할지도 모르겠지만.
"날 알고싶다면 얼마든지 말해주겠지만, 나는 딱히 너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을 생각은 없어."
그녀는 렌탈의 손을 잡으며 나지막하지만 힘을 줘서 또박또박 말했다.
"너는 수상한 사람이라느니, 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느니 생각하겠지만. 냉정한척 친구를 연기하려 하는 너도. 마스크를 쓰고 있는 너도. 그 어떤것도 내 감정에 방해는 안 돼.
말했잖아 모두 포함해서 좋다고."
그녀는 웃고있는 렌탈의 뺨에 가볍게 입맞추려 한뒤 다시 아주 작지만 미소를 지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너도, 바뀌려고 하는 너도. 지금 그대로도 좋고 바뀔 너도 좋아. 딱히 다른게 아니잖아?
평소에 가면을 쓰고 있는 너도. 지금 이러고 있는 너도. 전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야."
인간은 단면이 아니다.
매우 많은 일면이 있다. 그녀에겐 사소한 이야기였다. -
254 세윤주 (6541798E+5) 2020. 7. 23. 오전 2: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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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이름 없음◆rzRT1.BH0o (5553957E+6) 2020. 7. 23. 오전 2:49:06슬슬 피곤하군요! 일도 마무리했고 아마 다음 답레를 쓰지 못하고 사라질것..(시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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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렌탈 - 니키타 (0190872E+5) 2020. 7. 23. 오전 2:49:19"헤, 아냐. 다들 잘 까먹어."
눈을 찡긋이면서 익숙한 일인듯 말했다. 소파 팔걸이에 손을 살포시 올려두었다.
스킬은 그렇다쳐도 페널티란 신체 일부가 아닌 이상 잘 드러나는 것이 아니니까.
나는 특히나 더욱 그렇다. 강제 무소유라니. 절에라도 갈까. 금새 열반하는거 아니야?
"응? 아아... 댁은 '피카부'가 더 익숙하려나."
지금은 주소가 바뀌었으니까.
그건 다휘가 버린 이름. 진정한 자신을 찾기 전의 모습이다.
나도 처음 다시 재회했을땐 그 모습에 내심 놀랐더랬지.
직접 듣기 전엔 아마 잘 이해가지 않을테다.
"괜찮아. 곧 다들 또 모이게 될거야."
끝난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다리를 쭉 펴서 소파에 거의 눕다시피 자세를 바꾼다.
"그냥 그런 느낌이 들거든...~"
오히려 새로운 시작이지.
"...~ 그건 그렇고, 치킨 먹을래?"
반쯤 감긴 눈과, 히죽 올라가는 입꼬리.
그리고 뜬금 없는 물음. -
257 렌탈주 (0190872E+5) 2020. 7. 23. 오전 2:50:31>>255 으악 ㅋㅋㅋㅋ 그런거야?? 좀 더 내 손이 빨랐다면 좋앗을텐데... 흑흑 졸리면 자러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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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세윤주 (6541798E+5) 2020. 7. 23. 오전 2:53:08(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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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렌탈 - 주희 (0190872E+5) 2020. 7. 23. 오전 3:08:16
"하은. 성은 이."
이 하은. 그게 내 잃어버렸던 이름이야.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었지. 하지만 네가 나와 함께 남기로 한 만큼 나도-
"아니! 나도 모르는 나를 네게 알리고 싶어. 새기고 싶어. 지금 확실해졌어. 그리고 윤주희라고 하는 인간에 대해서도 더 알고싶어."
렌탈의 뺨이 그녀의 입술이 와닿는다.
처음이지만, 절대 낯설지 않다. 오히려 여신의 축복이라도 되는 양 간직하고 싶다.
혈색이 빠르게 돌아 한껏 더 뺨이 상기 된다. 입에 걸쳐진 웃음은 사그러들 줄을 모르고 있었다.
그런 렌탈이, 어깨에서 손을 때고는 제 가슴팍을 주먹 쥐어 툭 치며 외쳤다.
"이미 마음까지 들통 난 마당에 그게 남는 장사인게 당연하잖아!"
그 외침, 당차노니. -
260 천월희 - 하세윤 (6371053E+6) 2020. 7. 23. 오전 3:16:22그녀가 고민하는 동안 보여진 뭐길래. 라는 물음에 특별히 답을 하진 않는다. 어차피 뭘 할지 말할거였으니. 그럴거면 빨리 말하지 싶지만 괜히 먼저 얘기해서 그녀의 선택에 무게를 가르게 하고 싶지 않았다. 세윤이라면 그녀가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런 말이라도 들어버리면 아무래도 천칭이 기울게 되버린단 말이지. 나름 신중을 기한거다. 마냥 본능대로만 살 것 같은 그녀가 말이다.
얼마간의 고민 끝에 나온 말에 세윤도 잠시 고민하더니 보겠다고 대답한다. 다른 말 없이 짤막히 적힌 글을 보고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입에 쌈이 한가득이어서 그랬다. 열심히 꼭꼭 씹어 삼키고 물 한모금을 마신다. 밥 먹은 다음 할게 생겼으니 이제 마저 먹고 치우고 준비를 하는 것만 남았다. 준비라고 해도 가장 편한 곳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앉거나 눕거나 하는게 다지만.
"그래 그럼. 얼른 마저 먹고 보자."
그렇게 말하고 그녀도 먹는 속도를 조금 높인다. 그래봐야 세윤보다는 느리다. 그녀가 집어먹는 것보다 먹여주는게 더 많은 거 같은데. 고기보다 야채를 더 많이 먹어서 그런가 배는 부른데 속이 부대끼지는 않는다. 자다 속이 울렁거릴 걱정은 없겠네 같은 별 시덥잖은 생각을 한다. 그녀는 남은 고기를 세윤의 앞으로 밀어주고 막국수 용기를 앞으로 끌고온다. 그녀가 이걸 먹을테니 세윤은 그걸 먹으라는 걸까. 불만은 받아주지 않겠다는 듯 얼마 남지 않은 막국수를 금방 깔끔히 비운다. 다 쓴 젓가락을 내려놓고 물 한모금을 마시고나니 세윤이 일어나길래 따라 일어난다.
"지금 급하게 움직였다가 넘어오면 책임 못져~ 천천히 치우자. 나도 같이 할게."
키득 웃으며 태블릿의 말에 대꾸하고 다 먹은 용기들을 정리해 치우기 시작한다. 양념이 남은 건 세윤에게 헹궈달라고 주고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을 구분지어 따로 놓는다. 남은 쌈채나 반찬 같은 건 작은 봉지에 몰아 담고 봉지를 꼭 묶어 옆에 따로 빼둔다. 간단하게 구분지어놓고 재활용은 밖으로, 일반쓰레기는 쓰레기통으로, 음식물은 음식물대로 싹 치우고나자 식탁 위에 남은게 없다. 이쯤 하면 혼자 해도 될 듯 하다. 그녀는 세윤 먼저 양치 하고 오라며 뒤에서 꼭 안고 화장실 쪽으로 슬슬 밀어보냈다.
"씻고 방에 가 있어. 소파보다 침대에 늘어져서 보는게 더 좋잖아?"
무슨 영화 보는 것도 아니고 얼마나 편하게 늘어져서 그러려는 건지. 그런 뒤 그녀는 식탁을 한번 닦아 마무리하고 부엌과 화장실 사이 벽에 기대서 잠시 기억을 정리한다. 그래봐야 그녀가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은 단편적이겠지만. 기억의 파편 같은 거기도 하고. 거를 부분은 없나 하다가 그냥 될대로 되라지. 하고 생각하기를 그만둔다. 그녀도 양치를 하고 나와 세윤이 기다리는 방으로 가서 일단 옆에 꼭 달라붙기부터 했다. 밥 먹는 그 사이가 아쉬웠다는 듯이. 한껏 붙어서 끌어안는다. 좁은 소파보다는 넓은 침대가 행동에 제약이 덜하긴 하다. 떨어질 위험도 적고. 바로 볼 건 아니었는지 한동안 옆에서 노닥노닥거리다가 이제 충분하다 싶을 즈음 반짝 고개를 든다.
"자 그럼 이제 옛날 영화 볼까? 영화라기엔 조잡하겠지만? 나 밖에 안 나올거고~"
그래도 좋으냐며 우스개소리마냥 묻고 웃는다. 키득키득. 이미 보겠다고 정해놓고선. 한번도 확답을 들어야 보여줄려는지 그녀는 아무것도하지 않은 채 세윤을 빤히 응시하고 있었다. 싱글싱글 웃는 얼굴로. -
261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전 3:17:27렌탈주희....ㅎㅎ....(흐뭇해서 흐뭇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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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렌탈주 (5163056E+5) 2020. 7. 23. 오전 3:50:19ㅋㅋㅋㅋㅋㅋ 흐뭇해서 흐뭇함은 무슨 표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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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전 3:58:14말 그대로인 표현임미다만!! >:3 (파워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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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렌탈주 (5163056E+5) 2020. 7. 23. 오전 4:06:56ㅋㅋㅋㅋ 크우우우 분하당....!!
그보다 월히주도 디게 늦게자는구낭 0v0.... -
265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전 4:07:57음~~~ 어쩌다보니까 이렇게 됬네요 ㅎㅎㅎㅎ 오늘은 이만 누워볼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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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니키타 - 렌탈 (8749069E+5) 2020. 7. 23. 오전 4:09:04익숙한 일인 듯 말하는 당신의 모습을 보고선, 저 혼자서 미안함에 무게를 더하고, 모난 그것은 마음 한 부분에 놓인다. 그래도, 미안해요. 속으로 중얼거린다. 아예 몰랐던 것도 아니었으니까. 생각하며 당신을 건너다보다 의외의 이름이 나오자 눈을 살짝 크게 떠낸다. 다휘가 피카부였구나. 그렇다면 이제부터 다휘 양이라 불러야겠네. 본명을 밝히게 된 이유가 궁금하였지만. 나중에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기로 하며 넘긴다. 크리스와 피카부, 아니 다휘가 같이 있는 모습을 상상하다가는 이어지는 말에 방글 웃는다.
"그 느낌이 맞았으면 좋겠네요."
아직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었으니까. 다 같이 있는 편이 안전하고. 문득 들려온 당신의 물음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고민하는 듯 잠시간 말없이 있다가 느직이 입술을 연다.
"맥주도 같이해서요?"
따라, 니키타의 입꼬리가 말려 올라간다. -
267 니키타주 (8749069E+5) 2020. 7. 23. 오전 4:09:48잠깐 다른 걸 하다가 엄청 늦어버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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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니키타주 (8749069E+5) 2020. 7. 23. 오전 4:21:51>>265 지금 누워야 두세시간 정도 자고 나갈 수 있어요.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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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겨울 - 하연 (273312E+60) 2020. 7. 23. 오전 10:43:49"으으응....."
겨울은 행동을 멈췄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한 번 내려다봤다.
[아직, 병원 다녀야하지만]
[최대한 빨리 갈게.]
보고 싶은건가? 겨울은 고개를 기울였다. 그리고 자신이 지금 떠오른 감정을 보고 싶은 것, 이라고 결론내렸다.
[응. 나도 보고싶어.]
아. 이걸 빠뜨릴 뻔 했다.
[근데 우리가 사귀는 거 태준, 성현 이렇게 알아.]
[몰라서 물어봤어]
모르기 때문에 물어본 것이다.
[귀국하게 되면, 연락할게]
//막레식으로 써왔다!! 일상 돌리느라 고생했고... 으으으 우리 맞관이었냐구ㅠㅠㅠㅠㅠㅠㅠ 하.... 고마워 잘 부탁해......(머리박) -
270 하연주 (7761412E+5) 2020. 7. 23. 오전 11:30:40막레 확인했어요. 일상 수고 하셨어라~~~ 겨울주!:) 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센세 맞관이었군요..으윽 겨울이 귀여워 미쳐..으윽.. o<-<
잘부탁드립니다. 겨울아 언니가 슬래시 컷으로 지켜줄게 으윽...(대체
갱신하고 가요! -
271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전 11:56:05다들 그렇게 커플이 되는 겁니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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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하연주 (2406143E+5) 2020. 7. 23. 오전 11:58:16대체 하연이의 어디를 보시고 호감을 가지신 건지 궁금하네요 갑자기... :0 ((현실감 제로))
클쓰주 어서오셔라~~~~! 모두..그렇게 커플이 되어버려... -
273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전 11:59:24모두 커플이 되어버리는 것이에요.
크리쓰 빼고. 넌 그냥 평생 조카나 봐주면서 살아라 -
274 하연주 (2406143E+5) 2020. 7. 23. 오후 12:04:12아아니에오 클쓰도 생길 거에오....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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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후 12:04:51클쓰는... 연애라는 시스템 자체와 맞지 않습니다!! (두둥
랄까 어째서 사회랑 거리두는 이미지가 되어버린 거야 얘
이쯤되면 사회랑 거리두기도 아니고 사회가 거리두기잖아 -
276 하연주 (2406143E+5) 2020. 7. 23. 오후 12:06:21사회가 거리두기.. 않..ㅋㅋㅋㅋㅋㅋㅋ제제가 그러지 않을 거라고 해도 왠지 믿음이 없을테니 힘내요 클쓰이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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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후 12:09:21커플은.. 믿을 수 없어!! (홱
농담이고 크리스 얘는 애초에 연플 내면 캐붕이 우려되는 상황이기도 하니까, 그냥 평생 이모로 남을랍니다. 조카한테나 잘해줘라, 크리스. -
278 하연주 (2406143E+5) 2020. 7. 23. 오후 12:15:23캐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하연이 트리거 하나 더 생긴 삘이네요 이건 뻘한 tmi지만... 겨울즈가 브레이크이자 엑셀이 되어버릴것 같습니다. 헣헣..!
원래 연플은...캐붕 나라고 있는 겁니다..(아마 메이비) 클쓰이모는 클쓰이모로도 충분해요:) -
279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후 12:21:07그래요! 클쓰는 모두의 이모예요! (회복
크리스: 내 의사는?
크리스주: 그럼 모두의 본부장 할래?
크리스: (납득) -
280 하연주 (1486028E+5) 2020. 7. 23. 오후 12:21:55((이미 모두의 이모이자 언니이자 누나이자 본부장이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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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후 12:26:32그렇다면
크리스: (절망)
이 되겠군요! 켈켈켈 -
282 하세윤 - 천월희 (6541798E+5) 2020. 7. 23. 오후 12:41:54월희도 먹는 속도를 올리지만 내가 먹는 속도에 비하면 좀 늦는 편이었다. 원래는 내가 월희가 먹는 속도에 맞춰서 밥을 먹지만 오늘은 밥먹고 할 일도 있으니까 월희에게 계속해서 먹여주면서 먹는 모습을 지켜본다. 내가 먹여준게 좀 더 많은 것 같지만 어쨌든 월희도 만족스럽게 먹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 남은 고기는 다 나한테 주고 자기가 막국수 그릇을 가져가서 먹는 것을 보고 나는 묵묵히 고기만 다 먹어치웠다. 아무래도 고기라서 속이 좀 별로라 냉장고에 가서 탄산음료 한잔으로 입가심을 한다.
- 그렇게 급하게 움직이지는 않는걸~
월희가 부탁한대로 양념이 묻어있는 것들을 한번에 싱크대로 가져가서 헹구고서는 재활용은 재활용대로, 일반쓰레기는 일반쓰레기대로 모아놓는다. 그렇게 모아놓고서 월희가 남은 음식물들을 모아놓은 봉지를 가져와서 싱크대 거름망에 있던 것들을 탈탈 털어넣고서는 분류해놓은대로 버린다. 식탁을 바라보니 월희도 식탁까지 깔끔하게 닦아놓고서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리곤 나를 뒤에서 끌어안고 화장실로 데려간다. 양치하고서 침대에 가서 누워있으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들어가 양치를 하고 나온다. 월희가 벽에 기대어 무언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볼에 한번 입맞춤을 해주고 웃으며 방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침대에 누워서 월희를 기다리고 있으려니 금방 월희가 들어와 옆에 누워서 달라붙는다. 그녀의 체온이 정해지고 소파보다 넓은 공간이라서 움직임에 제약도 별로 없어 아까보다 훨씬 노닥거리기 좋아서 볼을 만져주거나 손장난을 치는등 시간을 보내다가 이내 그녀가 고개를 들고서 나를 바라보면서 하는 얘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옛날 영화라는 소리에 정말 어릴때를 보여주는 것인가싶다.
- 월희가 주인공인 영화라면 하루종일도 볼 수 있어
그렇게 얘기하고서는 마지막으로 월희의 입술에 가볍게 입맞춤을 하고서 짐짓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바로 눕는다. 하지만 곧 장난스런 미소를 지으면서 한결 편안한 표정이 되어서 그녀를 바라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준비가 되었다고. -
283 세윤주 (6541798E+5) 2020. 7. 23. 오후 12:42:32원래 연애는 캐붕입니다! 연인에게는 누구나 바뀌는 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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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하연주 (6534103E+5) 2020. 7. 23. 오후 12:46:39클쓰이모 왜 절망해요;-;
세윤주 어서오셔라~~~ -
285 겨울주 (2903942E+5) 2020. 7. 23. 오후 12:48:03퇴근이다!!!! 나는 캐릭터와 오너 따로 보는 편인데, 겨울이가 거의 처음..이었거든... 자기에게 좋게 대한 타인을 본 게. 아마 그 때부터 무자각으로 좋아했어. 그래서 자기가 나오겠다고 인격들에게 말하기도 했고 지금 생각해보니 드러나지도 않고 자각이 없었지 은근히 티 엄청 냈네!!!!>:ㅁ 지만.... 성현이도 그 이유로 자신은 하연과 만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재하 빼고)하연을 만난 인격들이 겨울과 교대해줄까 묻기도 했고. 사랑을 모르는 건 재하와 겨울 뿐이지, 다른 인격들은 알고 있으니까. 그리고 다이스가 솔직하게 겨울이 느낀 걸 말해라!!! 라고 해서... 말했다.....(먼산)
더불어 재하와 사귀었던 리스씨에게 당시의 생각 중 하나를 물어보겠습니다!!(?
리스: 저건 주인도 물려고 드는 맹견이었지. 내 말을 그 후로도 그나마 잘 들어서 다행이지만.
재하: (빵ㅡ긋) -
286 세윤주 (6541798E+5) 2020. 7. 23. 오후 12:54:28하연주 안녕하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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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하연주 (6534103E+5) 2020. 7. 23. 오후 12:56:56ㅔ?? 않....???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꾸 다들 겨울이랑 교대해줄까 하고 물었던 거냐구욬ㅋㅋㅋㅋㅋㅋ성현이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메인보드(=머리) 과부화가 다시 시작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
하연주: 왜 알아채지 못했지 하연!
하연: 모솔한테 뭘 바래요;
무자각으로 좋아하던 겨울이 귀여워요 0(-(
하연이는 겨울즈들을 전체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게 그냥 사람을 향한 호의인지, 특별한 건지 긴가민가해했는데...(시선회피)
재하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하도 귀여워(?) -
288 세윤주 (6541798E+5) 2020. 7. 23. 오후 1:02:28호오옥 ... (팝콘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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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하연주 (6534103E+5) 2020. 7. 23. 오후 1:05:25하연이 자체는 겨울이를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어요 :) 겨울즈 전체를 궁금해하긴 했는데 겨울이를 가장 궁금해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그래서 다른 인격들이랑 이야기할 때도 겨울이를 자주 떠올렸고 음음...
((한강온도 체크하러 감)) -
290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1:10:49아 덧붙여서 덤으로 이야기 하는 것. 재하가 "고백이야?" 하고 물은 건, 하연의 반응이 보고싶어서였다고 한다:3c 왜냐고 묻지 말아줘어..... 재하는 진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고 말하기 때문에...(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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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하연주 (6534103E+5) 2020. 7. 23. 오후 1: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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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세윤주 (6541798E+5) 2020. 7. 23. 오후 1:16:39보기 좋아서 흐뭇하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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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하연주 (6534103E+5) 2020. 7. 23. 오후 1:19:01Picrewの「^.^」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kzyHTFM8F5 #Picrew #
((아 사진 안올라가))
((짲응))
박물관 시점 때의 하연이 .jpg -
294 하연주 (6534103E+5) 2020. 7. 23. 오후 1:19:35((머리 박))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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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1:25:07오 하연이 예쁘다!(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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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하연주 (6534103E+5) 2020. 7. 23. 오후 1:27:42캄샴다 센세..겨울이도 예뻐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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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1:30:23다른 인격들은 아마 브레이크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지만 재하는 엑셀이 되어버릴 거 같은 불안감이...(흐릿)
재하: 내가 브레이크? 절대 아니지(절레절레
아무튼 겨울즈는 단월로 다시 복귀한다!!>:ㅁ 새 조직에 들어갈지는 모르지만...<:3c -
298 이름 없음◆rzRT1.BH0o (2682416E+5) 2020. 7. 23. 오후 1:41:51캡틴의 고민이 의외의 부분에서 풀린것에 대해.. (묘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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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세윤주 (6541798E+5) 2020. 7. 23. 오후 1:42:25캡틴 어서오세요! 고민이 해결되셨다니 좋은 일이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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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하연주 (6534103E+5) 2020. 7. 23. 오후 1:45:23ㅋㅋㅋㅋㅋ캐프틴 어서오셔라~~~
재하는...엑셀.. 괜찮습니다. :) 새 조직에 안들어와도 괜찮아요. 연이가 먹여살릴게(?) -
301 주희 - 렌탈 (2682416E+5) 2020. 7. 23. 오후 1:46:21"이름이 그렇게 중성적이진 않네."
그야 본명이니까..
그녀는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는 렌탈의 말을 들은 뒤 웃음을 터트렸다. 그게 뭐냐는듯이.
하지만 싫지는 않았다 이런것도. 아직 문제는 산처럼 쌓여있지만, 무언가, 돌아갈 장소가 생긴듯한 기분이었다.
"날 상대로 장사를 하겠다니, 두고두고 지켜봐야겠어."
농담 반 진담 반의 말을 한 그녀는 아기 고양이를 살짝 들어올려서 렌탈의 무릎위에 올려놓았다.
아기라 그런가 벌써 졸려하는게 눈에 보인다.
"그럼 나도 노력해야겠다. 나라고 계속 기운빠져 있을수는 없잖아."
알려주기 위해서도.
기억하기 위해서도. -
302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1:48:12캡틴 어서와!;3 고민이라고 한다면 겨울즈에 대한 걸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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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이름 없음◆rzRT1.BH0o (2682416E+5) 2020. 7. 23. 오후 1:49:14겨울즈를 데려올 플랜 3만 5천개가 연플에 지게 된 이 날을 훗날, 사랑은 노 플랜의 날이라 불리게 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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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하연주 (6534103E+5) 2020. 7. 23. 오후 1:50:23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맙소사(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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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이름 없음◆rzRT1.BH0o (2682416E+5) 2020. 7. 23. 오후 1:54:38엣 뭐야 오늘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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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하연주 (6534103E+5) 2020. 7. 23. 오후 1:57:36네! 목요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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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세윤주 (6541798E+5) 2020. 7. 23. 오후 1:59:01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였냐구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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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2:00:51나도 사실 고백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 못했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
모든 건 다이스에게...!!!!! -
309 하연주 (2250784E+5) 2020. 7. 23. 오후 2:20:13다갓은 모두 계획이 있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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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천월희 - 하세윤 (6371053E+6) 2020. 7. 23. 오후 2:21:16옛날 영화. 라는 말 외에 무슨 표현을 할 수 있을까 싶다. 흑백은 아니지만 지금에서 20년은 전인 부분부터 차례로 나올테니까. 사정상 유아 시절은 나오지 않겠지만 그 부분까지 볼 필요는 없을거다. 아니 거기까지 가는 건 좀 아닌거 같고. 적당히, 그래 적당히다. 그녀라는 사람이 어릴 적 어떤 모습을 했는지 보여줄 수 있으면 그거면 될 거다.
"과장이 심해! 하루종일 보여주려면 보기 싫은 부분도 보여줘야 해서 싫은데. 그건 세윤이도 싫을걸~"
그녀가 보여주지 않는 부분은 어쩌면 붉은 색 일색일지도 모르니까. 현실에서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세윤이 눕자 그녀도 옆에 따라 누워서 시선을 천장으로 향한다. 잠시 그러고 있다가 세윤의 손을 찾아 잡는다. 살며시 깍지를 끼어 쥐고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쉰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눈을 감으면 될 것 같지만 그녀는 이미 눈을 감고 있으니. 잡은 손을 한번 꾹 쥐는 것을 신호로 방 안의 전경이 바뀐다. 눈에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하얀 빛이 시야를 가득 채웠다가 차츰 사라져간다.
빛이 사라진 후의 풍경은 어느 새하얀 방이다. 차가운 흰색 바닥과 벽으로 이루어진 방은 희미한 약품 냄새가 감돌고 있다. 시야가 움직여 방 안을 둘러본다. 아마 세윤이 보려고 보는게 아닌 시야에 따로 주인이 있어 움직이는 감각일 것이다. 그 말대로 시야의 주인은 방을 한번 보고 방 한켠의 침대로 향한다. 병원용 철제 침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어린 아이가 그림을 그리며 놀고있다. 시야가 약간 위아래로 움직이며 아이에게 다가간다. 가까이 다가가 목을 채 덮지 못한 짧은 보라색 머리카락을 노인의 커다란 손이 쓰다듬는다. 부드러운 감각이 손을 스쳐간다. 그러자 아이가 반짝 고개를 든다. 새하얀 얼굴이 시야의 주인을 올려다본다. 다섯, 아니 여섯살일까. 빤히 보다가 활짝 웃는다. 이 때 아이의 눈은 새하얀 붕대로 칭칭 감싸여 보이지 않는다.
- 할아버지!
시야의 주인을 할아버지라고 부르자 손이 그렇다는 듯 몇번 더 쓰다듬는다. 에헤헤 하는 아이 특유의 웃음소리가 난다. 환각일 뿐인데 감각도 소리도 느껴져온다. 이전보다 리얼해진 그녀의 환각은 마치 직접 이 상황을 겪는 것만 같다. 그렇기에 눈 앞의 풍경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이 시야의 주인이 아이를 보며 느꼈던 감각은.
이후는 짧은 회상씬을 보듯 장면장면이 지나간다. 모든 장면에서 아이는 늘 그 방에 있었다. 시리도록 희고 차가운 병실에서 혼자였다. 시야의 주인은 가끔만 찾아간 듯 장면이 바뀔 때마다 길어지는 머리칼이 눈에 띈다. 아이는 그의 무릎에 앉아 읽어주는 책을 보기도 하고 사온 간식을 먹으며 혼자 뭘 했는지 재잘거렸다. 그저 쓰다듬어 주기만 해도 기뻐하고 지나가는 길에 들린 듯 짧은 만남에도 즐거워했다. 기억 속 작은 아이는 항상 해맑았다. 몸 어딘가에 붕대를 메고 있어도, 초췌한 얼굴로 링겔을 맞으며 누워 있어도. 늘 웃었다. 우는 소리 한번 우는 모습 한번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밝은 아이를 보며 시야의 주인은 동정하고 있었다. 모든 장면에서 동정과 연민이 느껴졌다. 그의 모든 행동이 동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어느 날 잠든 아이를 지그시 바라보다가 쓰다듬어주는 것으로 병실에서의 장면은 끝이 난다. 시야가 영화가 끝난 상영관처럼 캄캄해진다. 세윤의 옆에서 긴 한숨소리가 들려온 것도 그 즈음이다. 힘들어서 라기보다 옛 기억을 되짚어서인듯 하다. 맞잡은 손을 몇번 쥐었다 놓기를 반복하다가 차분히 깔린 목소리로 말한다.
"생각보다 좀 기네. 응. 그래도 조금만 더 보자. 한번 시작한거 끝은 봐야지."
그 끝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본 만큼만 더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시 손을 꼭 잡고서 정신을 다잡자 어둡던 시야가 조금 전처럼 밝아진다. 빛이 사라지고 장면이 나오기 직전 그녀가 작게 숨을 들이켰다. 마치 힘든 것을 눈 앞에 둔 사람처럼. -
311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후 2:22:26과거 회상.. 하나로 끝내려 했는데 분량이 터질거 같아서...ㅋ...
답레 들고 갱신이란 것이에요~~ -
312 이름 없음◆rzRT1.BH0o (2682416E+5) 2020. 7. 23. 오후 2:40:57내일이 이벤트였다니.
어서와요 -
313 하연주 (2250784E+5) 2020. 7. 23. 오후 2:41:53앗.. 내일 이벤트였구나. (잊고 있었음)
어서오셔라~~ -
314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후 2:53:39아 맞다 내일 이벤트!
평소처럼 8시부터인가요?? -
315 이름 없음◆rzRT1.BH0o (2682416E+5) 2020. 7. 23. 오후 3:01:15네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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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하연주 (2250784E+5) 2020. 7. 23. 오후 3:07:14이벤트... 8시...((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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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잠 못 든 마가목은 (7756133E+6) 2020. 7. 23. 오후 3:09:03허청허청 창가로 다가가 선다. 잠이 오지 않는 시간 동안 지금 처한 상황을 생각했고, 바닥이 보이지 않는 절벽 끝에 서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이상 물러설 수도, 그렇다고 뛰어넘을 수도 없는 그런 절벽의 끝. 언제 이런 곳까지 몰리게 된 걸까. 불과 몇 달 전이 아득하기만 하다. 손 한 번 잡아보지 못하고 그대로 떠나보낸 죽은 이들이 있었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제 그 뒤를 따르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다. 급변하는 상황 속에 일상과도 제대로 작별하지 못했다.
앞으로를 생각하면... 그저 위태롭고 어둡기만 하다. 큐브가 우리 손에 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렇다 한들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었으니까. 한 번은 막아내었다지만 이후에도 그럴 수 있을까. 와해되고, 또 다른 새로운 위협이 생긴 지금, 앞으로 우리는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문득 발소리가 들려온 것 같아 돌아선다. 누구일까. 현관 쪽을 보아도 아무도 없다. 귀를 기울여 보면 조용하기만 하다. 아무도 없지만, 분명 누군가의 발소리를 들은 것만 같았다. 누군가 있었다는 느낌이 서늘했다. 확인을 하고 다시 돌아서도 여전히 미심쩍다. 잘못 들었을까. 신경이 날카로워서? 한숨을 길게 내쉰다. 이제는 지금처럼 사소한 것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겠구나.
밤에 깊이 잠들지 못하고, 가끔은 울다 지치는 날도 오겠구나.
살아서 지옥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
318 니키타주 (7756133E+6) 2020. 7. 23. 오후 3:09:21올릴까 말까 고민 했던 독백 oO
월급 루팡 하다 생각나서 올려보아요. -
319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후 3:12:54니키타야...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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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3:19:33니키타아아아아8ㅁ8
어우 잠들었다.... -
321 니키타주 (9676927E+5) 2020. 7. 23. 오후 3:36:18>>319-320 o.<
겨울주 어서오셔라 -
322 하세윤 - 천월희 (6541798E+5) 2020. 7. 23. 오후 3:42:28월희가 보여주기 싫은 부분은 나도 별로 볼 생각이 없었다. 그런 기억마저도 언젠가 내게 보여주고 싶은 날이 오게 된다면, 그때 보여주겠지. 그녀의 말에 나는 그저 웃기만 하면서 그녀가 옆에 눕는 것을 본다. 이제 보여주나 싶었는데 그녀가 내 손을 찾아 잡고 깍지를 낀다. 조금 불안한 것일까. 확실히 자신의 과거를 남에게 보여주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닐터이다. 그렇기에 나도 그녀의 손을 꼭 쥐어준다. 그녀가 손에 약간의 힘을 주는 것을 기점으로 눈 앞이 잠깐 하얗게 변했다가 방의 전경이 바뀐다.
시야의 주인공은 월희가 아니라 어떤 남성이었다. 시야가 내가 뜻하지 않은 곳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보아하니 나는 그저 이 사람의 눈을 빌려서 보는 것에 불과한 것같다. 남성은 방을 쭈욱 둘러보다가 예전 병원에나 있을법한 철제 침대로 다가간다. 그곳에는 보라색 머리가 목 언저리에서 찰랑거리는 작은 어린 소녀가 앉아있다. 소녀는 그림을 그리고 놀고 있었는데, 남성이 다가가서 머리를 쓰다듬자 고개를 돌려서 바라본다. 머리를 쓰다듬는 감각이 손에 생생히 전해져오고 나는 그 어린 소녀의 눈에 붕대가 감겨있는 것을 보고 눈쌀을 찌푸렸다. 월희는, 어렸을때 저렇게 지냈던 것일까.
시야의 주인공은 어린 소녀에게 할아버지라고 불리었다. 하지만 그것이 친할아버지인지 아니면 할아버지라는 호칭을 가진 타인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 하지만 어린 월희는 그 남성을 정말 잘 따르는듯 했다. 하지만 남성은 그렇게 자주 찾아가지는 않은듯 했다. 시야에 월희가 보일때마다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길어지고 있었으니까. 차갑고 쓸쓸한 병실에서 소녀는 잘지내는듯했다. 짧은 만남에도 기뻐하고, 가끔 먹는 간식에도 좋아라하는 그저 그 또래의 어린 아이일뿐이었다. 하지만 지금 시야의 주인공인 남자가 느끼는 감정은 동정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남성이 자고 있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을 끝으로 시야가 암전된다.
- 무리는 하지마
그녀가 느낄 수 있도록 손가락으로 손바닥에 천천히 글씨를 써준다. 길게 뻗어나오는 한숨 소리에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녀가 잘 알아서 하리라고 믿지만 그래도 무리하는 것은 바라지 않았다. 그녀가 손을 몇번 쥐었다 폈다하는 동안 나도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녀의 말에 아직 끝난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금 시야가 환해진다. 그리고 무언가 비치기 직전, 그녀가 숨을 들이마셨다. 그렇기에 나도 마지막으로 손을 한번 꽉 쥐어주고 이어지는 장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
323 렌탈주 (0190872E+5) 2020. 7. 23. 오후 3:58:36흐악 냥이 빨래한다고 죽을뻔햇당 8ㅅ8...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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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4:03:45렌탈주 세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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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렌탈 - 니키타 (0190872E+5) 2020. 7. 23. 오후 4:11:33"내 감은 날카로운 편이라고."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조금 허세다.
박물관 지하에서 정신 못차리고 당할 뻔한 주제에.
"큭큭. 역시 댁이라면 그렇게 말 할 줄 알았지."
이어서 렌탈이 양 손을 펼쳐 손바닥이 하늘을 보게 뒤집는다.
그러자 허공에서 각각 한 박스 씩 떨어져 내리는 것이 아닌가.
그건 치킨이 포장된 박스다. 양념 된 것과, 아닌 것.
"...~ 뭘로 할래?"
아님 둘 다? -
326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후 4: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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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하연주 (2250784E+5) 2020. 7. 23. 오후 4:12:03니키타야... 니키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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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세윤주 (5560049E+6) 2020. 7. 23. 오후 4:20:23출근했다는 것임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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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렌탈 - 주희 (0190872E+5) 2020. 7. 23. 오후 4:22:39"그야 여자인걸 나."
조금 퉁명스러운 목소리다.
그나저나 알고있던거 아니었어? 눈을 가늘게 뜨면서 볼을 부풀려 보인다.
이제와서 고백 취소라던가 그런 말 하지는 않겠지. 그럼 확 이 가게 터트려버릴거야. 고양이 빼고.
"아- 개운해졌다."
무릎 위의 아깽이를 주물주물하고 있다가, 그런 말을 숨과 함께 뱉었다.
픽 쓰러지듯 긴장을 놓고 움직여 주희의 어깨에 내 머리를 기댄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처음부터 마스크같은건 쓰지 말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노력이라. 고개를 슥 돌려 곁 눈으로 널 쳐다보며 말했다.
"킥킥. 그으래, 이 몸의 총애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시라구."
네 고민하는 얼굴도 좋지만, 웃는 것도 예쁘니까. -
330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4:26:18화이팅이야 세윤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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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렌탈주 (0190872E+5) 2020. 7. 23. 오후 4:27:38연플 띄우니 생각보다 비설 빨리 털린다는 건에 대해서 0v0..... 머 상관없나 ㅋ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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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4:29:59렌탈쟝 여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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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세윤주 (5560049E+6) 2020. 7. 23. 오후 4:30:21끄으 오후 늦게 출근하는 일도 힘들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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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주희 - 렌탈 (2682416E+5) 2020. 7. 23. 오후 4:32:06"그건 알지만."
혹시 영어 이름이나 그런게 나오진 않을까. 생각했던 모양이다.
의도적으로 직원들의 사생활은 파악하지 않으려했던 그녀지만 아무리 그래도 성별을 모를 순 없었다.
볼을 부풀린 모습에 풍선 같다고 생각하며 그녀는 부푼 볼을 찔러보려했다.
"그래?"
굳이 서로의 일이 아니더라도. 각자 개인적인 고민도 넘칠 둘이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개운해졌다는 말에 다소 안도했다.
어깨에 힘을 빼고 편하게 만든뒤 그녀는 주변으로 돌아온 고양이들에게 간식을 주며 눈을 깜박였다.
"의외로 질투가 심할거 같아서 그건 싫은걸-"
농담에다가 질투가 심한지도 모른다.
그녀는 그저 아무 뜻 없는 말을 내뱉고는 어깨에 기대있는 머리를 쓰다듬었다.
작은 고양이, 큰 고양이(?) -
335 하연주 (8920337E+6) 2020. 7. 23. 오후 4:32:17((이름듣고 알아차린 사람))((렌탈이 귀여워))
세윤주 화이팅!
하늘에 구멍 뚫렸네요 ..... ;-; -
336 이름 없음◆rzRT1.BH0o (2682416E+5) 2020. 7. 23. 오후 4:35:16저기서 말하지 못했던 말.
주희 : 왜 좋냐고? 나보다 작잖아. (Po당당wer) -
337 하연주 (8920337E+6) 2020. 7. 23. 오후 4:40:53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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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5:11:28밥 먹고 와서 일상 구해봐야겠다:3!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주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39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5:47:01컴백! 그리고 일상 구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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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정다휘 - 카셀 (3835914E+5) 2020. 7. 23. 오후 5:58:36"그러면 해야지! 언제까지나 지금처럼 한가하게 살 순 없잖아."
게다가 다휘도 오리진에 들어간 이상 바빠질테고 말이죠. 다휘는 지금의 현실이 썩 마음에 듭니다만 얼마안가 깨질 평화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카셀도 바빠질테고 말이죠.
"감동적이네. 헤헤. 나도 카셀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게 안될지도 모르겠지만요. 다휘는 꼼지락대면서 몸을 움직이다가 왜그러냐는 말에 화들짝 놀랍니다. 엄한 거 생각하지 말아요. 미성년자가!
"어... 응... 별 거 아냐!"
다휘가 고개를 도리도리 내젓습니다. -
341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6:23:48어서와 다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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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세윤주 (5560049E+6) 2020. 7. 23. 오후 6:27:34비가 너무 마니 오는거 아님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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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후 6:33:12비 미지근해서 싫네요 진짜. 비오는 날은 아예 나가질 말던가 해야지 으....
갱신해요. -
344 하연주 (9793105E+5) 2020. 7. 23. 오후 6:34:20하늘에 구멍 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겨울주와 돌렸기에 :( -
345 세윤주 (5560049E+6) 2020. 7. 23. 오후 6:37:43출근하면서 바지가 다 젖어버리는 불상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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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6:41:27월희주 어서오구 세윤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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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6:42:25흑흑 일상 구하기가 힘들구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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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후 6:48:52아이구 세윤주... ;;; 가능한 잘 말려지길..!
겨울이랑 돌리고 싶긴 한데 연락처도 안주고 받았고 그전으로 하기엔 좀 무리가 느껴져서.... ;_; 어서 돌아와 겨울아..! -
349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7:11:48흑흑...ㅠㅠㅠㅠㅠㅠ서둘러서 복귀하자 겨울즈......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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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하연주 (9793105E+5) 2020. 7. 23. 오후 7:12:52겨울즈의 복귀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슘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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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후 7:27:48음.. 돌린지 얼마 안되긴 했지만 겨울주 저랑 돌리실래요? 마침 손이 비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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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천월희 - 하세윤 (6371053E+6) 2020. 7. 23. 오후 7:28:28손바닥에 천천히 쓰여지는 말에 조금 굳었던 무언가가 풀어지는 듯 하다. 조금 더 보여줘도 되겠구나. 하는 안도감도 든다. 맞잡은 손에서 전해져오는 온기가 그렇게 느껴졌다. 병실의 차가움 따위는 별거 아니게 만들어버리는 체온이 지금 옆에 있다는 사실이 굳어있던 얼굴에 옅은 미소를 불러온다.
"응. 그럴게."
그녀가 대답하고 다시 조용해진다. 그리고 기억의 상영이 이어진다.
화악 밝아져 바뀐 장면은 어느 숲길을 걷는 장면. 시야의 높이가 처음과 같은 걸 보면 같은 사람의 시야인가보다. 시야의 주인은 천천히 걸어 잘 닦여진 숲길을 나아간다. 얼마 걸어가자 일부러 만든듯한 평지와 번듯한 서양식 저택이 보인다. 저택의 외관은 조금 낡았으나 그 앞 정원은 관리가 잘 되어있어보인다. 꽃은 없고 잎사귀만 무성한 것이 초여름일까. 울타리 없는 정원으로 들어가자 옆에서 빠른 인기척이 느껴진다. 시야를 돌리자 긴 보라색 머리를 찰랑이는 여자아이가 이쪽으로 뛰어온다. 여자아이는 시야의 앞까지 뛰어와 웃는다.
- 오셨어요?
프릴과 레이스로 한껏 장식된 예쁜 옷과 작은 에나멜 구두를 신은 모습이 마치 인형 같다. 아이의 연령은 많아야 10세, 정도일까. 붕대가 풀어진 눈은 지금처럼 푹 내려감겨 있었다. 여자아이는 그의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여태 무얼 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따위를 얘기한다. 병실에서와 다를 바 없이. 그러다 저택에서 나온 누군가가 부르자 흠칫 놀라며 그쪽을 본다. 표정의 웃음기 역시 사라진다. 대략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여자아이에게 이리오라 손짓하며 무언가 말한다. 여자아이가 그 남성과 시야의 주인을 몇번 번갈아보지만 그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다. 우물쭈물 하는 사이 남성이 뭔가를 또 말하는데 빨리 오라고 재촉하는 듯 하다. 그 성화에 어쩔수 없다는 듯이 남성에게 다가가는 뒷모습이 방금 전하고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추욱 쳐져 터덜터덜 걸어가 남성에게 팔을 붙잡혀 안으로 들어가진다. 그 뒤 굳세게 문이 닫히고 시야는 저택을 등진다.
그 다음 장면 장면들은 거의 비슷했다. 시야의 주인은 병실에서처럼 어쩌다 한번씩 찾아가 오직 정원에서만 소녀를 지켜보다 갔다. 그 빈도는 연에 두세번 정도였는지 장면이 바뀔 때마다 주변 풍경의 계절이 순차적으로 바뀌고 있었다. 변해가는 계절 속 여자아이는 차츰 성장해갔다. 점점 어린 티를 벗어갔다. 그럼에도 늘 인형처럼 화려한 옷과 화려한 장식을 하고 정말 인형이 되어가는 것처럼 표정이 사라져갔다. 그토록 잘 웃던 아이라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5,6년 지났을 시점엔 이미 말조차 잃은 듯 눈 앞에 있어도 인사나 재잘거림은 없었다. 그렇게 해가 바뀌었다.
정원수도 장미덩쿨의 잎도 모두 시들어 떨어진 계절에 시야의 주인이 저택을 찾았다. 하지만 황량한 정원 어디에도 소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상하리만치 조용하다. 적막함은 곧 불길함이 되어 주변을 휘감아온다. 그 때 저택 어딘가에서 고함, 아니 비명이 들려온다. 그리고 이어지는 소란스러움. 그는 그때까지 한번도 들어가지 않던 저택에 들어가 소리의 근원지를 찾았다. 1층? 아니다. 2층인가? 계단을 다급히 올라가 양쪽의 복도를 두리번거린다. 어느 쪽이지? 그 때 한쪽 복도의 방문 하나가 끼익 하고 열리는게 보인다. 그것을 보고 그쪽으로 향한다. 서둘러 다가가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본다. 커튼이 반쯤 쳐진 창문 사이로 들어온 빛만이 어지러이 방 안을 비추고 있다. 시야가 천천히 방 안을 훑는다. 바닥의 깨진 도자기의 파편과 쓰러진 테이블을 보고 그 옆에 쓰러진 남성을 본다. 남성의 머리에서 흐르는 피를 본다. 피를 보고나자 옆에서 하얀게 일렁거려 시선이 옮겨간다. 이리저리 뜯겨 늘어지고 반쯤 벗겨지다시피 한 하얀 프릴 원피스를 입은 소녀가 그를 보고 웃는다. 입꼬리를 올려 웃음짓는다. 몇년만에 보이는 웃음은 너무나도... 개운해보였다. 그걸 보는 시야의 주인이 느낀 감정은 두려움이었다.
- 어라. 오셨었네요. 할아버님. 이제 안 오실 줄 알았는데.
- 다행이다. 잊혀진게 아니라서.
- 후후. 후, 흐흐흐...
소녀의 웃음소리를 끝으로 장면은 페이드아웃 된다. 천천히 어두워지다가 안개가 물러나듯 스윽 사라진다. 눈 한번 깜빡할 사이에 풍경은 세윤의 집 침실로 돌아온다. 그대로 잠시 동안 아무 말도 없었다. 잠든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표정도 말도 없이 누워서 고른 숨을 쉬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정말 아무렇지 않은 목소리로 물어온다. 어땠어? 라고. -
353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후 7:29:48않.. 월희야...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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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이름 없음◆rzRT1.BH0o (0660033E+5) 2020. 7. 23. 오후 7:33:21우산이.. 부러졌어요.. 회생 불가능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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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후 7:35:01호엥 :3
새로 하나 사죠 캡틴! -
356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후 7:35:58헉 캡틴.. 우산 부러졌다고 그냥 맞으신다던가 그러는 건 안 됨미다! 하늘에 빵꾸난 지금 이 상황으로는 아니되오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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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하연주 (9793105E+5) 2020. 7. 23. 오후 7:37:50우산 사셔야합니다 감기 걸려요... :(
월희야.......? (동공지진)(눈물 왈칵) -
358 이름 없음◆rzRT1.BH0o (0660033E+5) 2020. 7. 23. 오후 7:43:12부러진건 상관없는데 비 다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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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다휘주 (3835914E+5) 2020. 7. 23. 오후 7:52:27다휘주가 왔어! 모두 앙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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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하연주 (9793105E+5) 2020. 7. 23. 오후 7:53:17캐프틴 감기 걸리실라;-;
다휘주 어서오셔라~~ -
361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7:59:46앗 발견이 늦었다!!
응응 돌리자 크리스주! -
362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후 8:05:04캡틴 비 맞고 돌아다니는 건 아니죠..? 클나요 몸살나요 ;;;
다휘주 어서와요~ -
363 다휘주 (3835914E+5) 2020. 7. 23. 오후 8:06:02캡틴은... 일단 우산을 새로사자. 비 맞으면 감기걸려.
그리고 돌릴사람 구합니다! -
364 이름 없음◆rzRT1.BH0o (4632472E+5) 2020. 7. 23. 오후 8:06:07집에 오자마자 샤워했어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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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하연주 (9793105E+5) 2020. 7. 23. 오후 8:07:16제가 아직 귀가를 몬해서 일상이 무리입니다....;-; 귀가 후에도 없다면 돌리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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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렌탈 - 주희 (0190872E+5) 2020. 7. 23. 오후 8:10:39"너 지금 영어 이름같은 이상한 생각했지."
볼을 찌르자 푸우- 하고 풍선같이 부풀었던 볼이 줄어들며 입에서 바람이 새어나왔다.
무릎 위에 올려진 손을 흔들자 고양이가 손가락을 쫓아오기 시작했다. 그걸 신기하게 여기듯 이리저리 옮기면서 장난친다.
세상에 이런 고양이들도 있구나. 길거리의 공격적인 녀석들과는 다르다. 그 녀석들이나 나나 서로 겁이 많았던 걸지도 모른다.
"뭐어, 정답이야. 순혈 단월 사람은 아니거든. 난 태생부터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굴렁초같은 그런 녀석이었니까."
분명 그런 이름도 갖고 있지만, 하은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렸으니까. 내 친구도 그게 더 좋다고 했었고.
나도 그게 마음에 들었다. 별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걸로 더 많이 활동해 온 만큼... 편안함이 느껴진다고 할까.
"뭐어야 그 말투는... 진짜 질투 해 줘?"
가늘어진 눈을 뜨고 쳐다보다가, 머리에 손이 닿자 작게 소리내며 눈을 감는다. -
367 다휘주 (3835914E+5) 2020. 7. 23. 오후 8:12:41힝구. 그러면 일상이 가능한 사람이 올때까지 기다려야지.(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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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세윤주 (5560049E+6) 2020. 7. 23. 오후 8:37:49세윤이 반응을 어찌해야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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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주희 - 렌탈 (4632472E+5) 2020. 7. 23. 오후 8:43:59"응!"
그녀는 당당하게 대답했다. 그녀답지 않게 밝게 대답해서 더욱 이상했다.
그 사이 고양이는 신나게 움직이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보는 그녀도 눈이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저게 되다니..
"혼혈이야 그럼? 원래부터 여기서 살던게 아닌거야?"
이럴수가 해외파였다니. 그녀는 놀란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 하지만 당연한가 싶기도하고.
그러다가는 앞으로는 하은이라고 불러야할까? 생각하며 호칭을 고민하고 있던 그녀의 손이 멈칫했다.
"네가 질투할게 많을까, 내가 질투할게 많을까?"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미소지었다. 그녀야 만날 수 있는 사람이 한정적이다 못해 없을 수준이지만.
렌탈은 그렇지 않았다. 질투를 해도 아마 그녀가 하게 될거 같은데.
"조심해, 친한 사람을 내핵까지 보내고 싶지 않다면..."
진지해보인다. -
370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후 8:50:17>>361 헉 밥먹고 오느라 지금 확인했네요!
혹시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_;? -
371 겨울주 (3119127E+5) 2020. 7. 23. 오후 8:57:55앗 내가 내일 쓸 부교재를 챙겨야 해서 선레를 부탁하려 했는데....8ㅁ8...
그으... 그.... 원하는 인격 있어?! 선레만 쓰고 후다닥 찾아둬야겠다! -
372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후 9:08:15어ㅓ죄송함미다.. 죄송해요.. (넙죽
원하는 인격은 특별히 없어요8ㅁ8 -
373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9:20:32앗 기다리다가 지금.. 그..... 부교재 찾고 있는데 선레 부탁할게 크리스주!!
답장하는 인격.. .dice 1 6. = 5 -
374 하연주 (9793105E+5) 2020. 7. 23. 오후 9:21:02((이제 집에 간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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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다휘주 (3835914E+5) 2020. 7. 23. 오후 9:23:01하연주 퇴근 추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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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후 9: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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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세윤주 (5560049E+6) 2020. 7. 23. 오후 9:29:07>>376 고민중이에요! 어케하면 월희가 더 세윤이를 좋아하게 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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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후 9: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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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하연주 (9793105E+5) 2020. 7. 23. 오후 9:34:35지금 잠깐 겨울이 시트 봤는데 겨울이가 하연이보다 키가 커요 :) 차조심 비조심이 아니라비조심 거리조심인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물줄줄)) 다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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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세윤주 (5560049E+6) 2020. 7. 23. 오후 9:36:01저도 곧 퇴근인데 집가는게 겁 난다구요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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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하연주 (9793105E+5) 2020. 7. 23. 오후 9:40:24진짜 무서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람 막 불어서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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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후 9: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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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카셀 - 다휘 (5508039E+5) 2020. 7. 23. 오후 9:55:01" 그렇긴 하지만... 지금은 이 평화도 괜찮은걸. "
아예 놀고만 있는 것도 아니라곧 덧붙였다. 둘 다 시가닝 지나면 필연적으로 바빠질 것이다. 지금까지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그것을 암시하고 있었으니까. 어차피 나중에 바빠질 거라면, 지금은 잠시 휴식을 즐기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 괜찮아. 너는 그대로 있으면 돼. "
더 이상 이 아이에게 힘든 일을 시킬 순 없지.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다휘의 머리를 살살 쓸어주었다.
" 어..... 그래? 정말로? "
왜 이런데 집착하는건지. 조용히 눈감고 눈치봐서 넘어가주는게 정답이라는걸 모르나? -
384 카셀주 (5508039E+5) 2020. 7. 23. 오후 9:55:17갱신! 일찍 집에 들어와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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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후 9:56:43카셀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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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세윤주 (5560049E+6) 2020. 7. 23. 오후 10:14:55회식이다 회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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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크리스-혜린 (7086778E+5) 2020. 7. 23. 오후 10:18:56상당히 기분이 언짢은 날이었다. 특별히 누군가가 성가시게 군 건 아니었지만, 요컨대 피로의 누적이 스트레스로 이어졌달까. 신생 조직은 그만큼 보강할 부분도 추가할 부분도 많았다. 추가 업무는 수많은 서류로 이어졌고 서류의 바다, 아니 쓰나미는 그대로 체력을 강타했다. 겨우겨우 일을 마무리지은 뒤 본부장실 소파에 드러누워 그녀는 생각했다.
아.
술 마시고 싶다.
하도 바빠서 술을 마신지조차 꽤 됐더랬다. 그러고 보니 「장겨울」 중에 술 잘 마시는 사람이 하나 있었지. 그 녀석들―대체 몇 명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녀석「들」―은 그래서 진짜로 안 오는 건가. 가뜩이나 협소한 인간관계 안에서 그녀의 주량에 밀리지 않는 술친구를 잃는 건 제법 뼈저렸다. 생각난 김에 연락이나 해볼까. 굳은 머리로 메시지를 보냈다. 책상에 놓인 폰을 들 기력조차 없어 온전히 스킬에 의존한 채였다.
[장겨울]
[그래서]
[너네 진짜 안 올 거냐]
[그 누구냐]
[맹견?]
[걔랑 술 좀 마시고 싶은데]
/d어.. 5번이면 혜린이 맞겠죠? -
388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후 1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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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후 10:21:02(조용히 저장)(마음속에도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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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10:23:15겨울주: 에디슨게임 어디에서 찾아?
??:그거? 여기(대학 서적을 건넴)
겨울주: (동공지진)
수준에 맞출 수 있는 문제 유형들 뽑았다아아아......ㅇ<-< 혜린이 맞아 금방 답레 가져올게 크리스주!!!! -
391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10:24:02와 10대 월희!!(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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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후 10:27:28(저장하는거 봄)(으음..?)
다음에 월히한테 맥주캔 들려서 크리스한테 보내야짛ㅎㅎㅎㅎㅎ -
393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후 10:30:21겨울주 뭔가 심오하고 전문적인 일을 한거 같아요..? 암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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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혜린 - 크리스 (9008027E+5) 2020. 7. 23. 오후 10:32:06“어머나, 나왔네?”
누군가가 잠들었던 거지. 혜린은 지끈거리는 관자놀이를 엄지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렀다. 고통의 관리자인 만큼, 고통에는 익숙했다만 언제나 익숙해지지 않는 감각이었다.
“응?”
핸드폰을 살피던 혜린은 태준과 크리스가 나눴던 톡의 내용을 읽기 시작했다. 친했던 사람과 소중한 사람이 나눈 톡으로 심신의 안정을 찾으려는 모양새였다. 그러다, 새로운 톡이 날아온 서슬에 놀랐는지 그것을 침대 위에 떨어뜨렸다가 다시 주워들었다.
“맹견이라면, 설마..........”
그 인간이겠지. 펴졌었던 혜린의 눈썹이 다시금 곱게 구겨졌다.
[안 가지는 않아요!]
[예정이 틀어져서 귀국하게 될 예정이거든요]
[그 인간과 술이라니. 바보균이 옮으니까 절대로 가까이 다가가지 마세요!!!]
“그 개**와 술을 마시려는 건 절대로 안 돼!!!”
마지막은 진심이었다. 바보도 좋게 말한 거다. 혜린은 재하의 욕을 내뱉으면서 감정을 실어, 답장을 보냈다.
[절대로 가까이 하면 안 됩니다! 백해무익해요!]
//재하: 백해무익이라니. 얌마(울컥
혜린: 이것도 엄청 좋게 말한 거다, 이 *꺄.(으르렁)
겨울주: 이야ㅡ 늘 상 보던 재하혜린 남매네-(평온) -
395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10:37:05뽑았다고 해도 책에 있는 내용을 조금 더 쉽게 풀이해서 판서할 예정이지만 말이지이이...(파들) 심오하거나 전문적이지는 않다... 그저 나는 사람A에 불과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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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후 10:38:19백해무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지입..집..... -
397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후 10:39:41집에 왔으니 비를 반쯤 맞은 몸을 씻고 와서 일상을 구해봐야겠습니다... :( 으아 고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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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10:39:45어서와 하연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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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하세윤 - 천월희 (5560049E+6) 2020. 7. 23. 오후 10:41:18그녀의 대답이 들리고 바로 장면이 나온다. 시야의 높이가 같은 것을 보니까 아까 그 사람이다. 이번에 시야에 잡힌 소녀는 전보다 훌쩍 커서 10살쯤은 되어보인다. 남성을 보고 신나서 오던 소녀는 다른 남자가 부르자 적잖이 실망한채 터덜거리며 걸어간다. 그렇게 계절이 지나는듯 풍경이 시시각각 바뀌고 점점 커가는 소녀는 표정을 잃어간다. 나중엔 정말 아무 말도 없이 인형처럼 변해버린 그녀를 보면 지금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낯설기만 하다.
다시 풍경이 변하고 겨울인지 모든게 시들어 황량하기만한 저택에 다시 남성이 방문했다. 하지만 이번엔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고 소녀도 보이지 않는다. 남성은 불길함을 느끼고 곧 들려오는 고함 소리에 황급히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간다. 늦지않게 장소를 찾아낸 남성은 복도에서 열리는 방문을 발견하고 그곳을 바라본다. 그것에서는 만신창이가 된 월희와 피를 흘리며 누워있는 남성. 이어지는 월희의 말을 끝으로 아까처럼 시야가 어두워지고 누워있는 등이 느껴진다. 월희는 잠든듯 고르게 숨을 내쉬며 미동도 않고 있다가 나에게 어땠어? 라고 물어보았다.
나는 한동안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누워있기만 할 뿐이었다. 힘들었겠다, 고생했다 같은 상투적인 말로는 그녀가 겪은 일을 보상하기가 절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렇게 잠자코 있다가 몸을 돌려서 그녀를 안아 품에 안듯이 끌어당겼다. 그리고 머리를 끌어안고서 내 어깨에 묻듯이 하고서 머리만 길게 쓰다듬을 뿐이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곤 이렇게 안고서 지금 그녀의 옆엔 내가 있다는 것을 알려줄 뿐이었다. 과거는 더이상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 사랑해, 천월희. 무슨 일이 있더라도 너만을 사랑할꺼야.
그렇게 얘기해주면서 다시 끌어안아준다. 내가 월희의 과거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자격은 되지 않는다. 나는 2년전에 만난 사람이고 그 전의 월희에 대해서는 단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니까. 하지만 이제 나는 그녀의 옆에서 나란히 걸어가는 사람이고 적어도 지금의 월희가 과거로 인해서 흔들리는 일은 없기를 바랬다. 강인하다고 생각되는 그녀지만 그럼에도 나를 의지할 일이 분명 있을 것이기에.
- 어땠냐고 물어봤지? 어릴때도 엄청 예뻤네.
장난스럽게 대꾸하면서 가볍게 볼에 입맞춤한다. 입술에 느껴지는 감촉은 평소와도 같이 말랑하면서 부드러웠지만 조금은 다른 느낌이었다. 가까워진 느낌에 끌어안은 팔에 조금 더 힘을 주었다. -
400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10:41:30아이고 고생했어...(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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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후 10:41:54하연주 어서와요~~ 고생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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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후 10:43:15;-; 감사합니다! 후딱 씻고 와서 일상을...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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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크리스-혜린 (7086778E+5) 2020. 7. 23. 오후 10:43:31"오, 이번에는 또 다른 인격인가."
말투가 낯익은 것이, 자신과 대화를 나눠본 적이 있는 인격 같았다. 뭐, 사실 지금껏 세 명밖에 없긴 했지만. 보아하니 맹견이라는 녀석도, 지난번에 새로 만난 사람도 아닌 듯했다. 그럼 남은 건 하나. 가만 있자, 별명이 뭐라고 했더라.
[막내, 맞지?]
[백해무익이라니, 너무한데]
[그 녀석만큼 술 센 사람 찾기 힘들다고]
둘이 사이가 안 좋다고 들은 것 같긴 한데, 표현이 제법 거침없었다. 뭐랄까, 서로 앙숙인 남매를 보는 기분이랄까. 근데 어차피 같은 몸 안에 있으면 싸우는 거 의미 있냐, 너네.
[그래서]
[갑자기 무슨 일로 마음을 바꾼 거야?]
[지난번까지만 해도 올 생각 없다더니] -
404 크리스-혜린 (7086778E+5) 2020. 7. 23. 오후 10:44:36하연주 어솨요~
>>392 아마 지금 가시면 링거에 술 넣어서 팔에 꼽아줘야 될 검미다 -
405 세윤주 (5560049E+6) 2020. 7. 23. 오후 10:45:46하늘에 진짜 구멍이 뚫렸나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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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월희주 (6371053E+6) 2020. 7. 23. 오후 10:48:29>>404 !! 링거팩 대신 술병 달아서 입에 꽂아드리겠슴미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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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세윤주 (5560049E+6) 2020. 7. 23. 오후 10:54:01>>388 이걸 지금 보다니!!!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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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혜린 - 크리스 (9008027E+5) 2020. 7. 23. 오후 10:56:32[아니라고 할 수도 없네요.]
[가장 막내는 나니까.]
[(토끼가 춤을 추는 이모티콘)]
태준이 뭘 말했는지까지 봤던 그녀는 순순히 대답했다.
[그 놈은 백해무익 그 자체에요!!!]
[좋지도 않은 것만 골라서 하고 그것 가지고 따지면 일부러 지나가는 시비 걸어서 얻어맞는다니까요!? 자기가 안 아프다 이거니까 일부러 다른 사람들 자극 시키는 건 기본이라고요!]
뒷담화를 거침없이 하던 혜린이 순간 진짜로 화났는지, 머리를 있는 힘껏 헝클어뜨렸다.
[그러니까 술 마실 때만 부르고 절대로 다른 때는 찾지 마요]
[다른 사람들한테 웃으면서 칼 꽂고도 기뻐할 인간이니까. 찔려도 웃으면서 좋아할거라고요?]
재하에 대한 뒷담은 마지막까지 신랄했다.
[이야기 하자면 긴데.....]
[짧게 설명하자면, 겨울 언니가 가고 싶다고 하니까 가요.]
[그런데 당장은 못 가요]
겨울이 가자고 했으니까 자신은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혜린은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거울 앞에 섰다. 그리고 상의를 살짝 벗어서 붕대가 감겨진 어깨와 상체를 찍었다.
[(상체에 붕대가 감겨진 사진)]
[치료 다 끝나야 하거든요.] -
409 니키타 - 렌탈 (8749069E+5) 2020. 7. 23. 오후 10:59:25갑자기 웬 치킨일까 싶지만. 그 둘처럼 여유를 가진다고 생각하면야 나쁠 건 없을 거 같고. 무엇보다 치킨은 언제나 옳으니까. 어깨를 으쓱이는 렌탈을 초승달 휜 눈으로 바라본다. 그렇다면 기대해봐도 괜찮겠지. 이어진 말에 키득 소리 내어 웃는다. 다 예상을 하고 있었구나. 하긴 뻔했을 거다. 치킨 하면 맥주이니까. 술을 좋아하는 저가 이야기를 꺼낼 건 분명해 보였겠지. 양손을 펼치는 모습을 기대된다는 눈으로 바라보다가, 박스 두 개가 떨어지자 가벼이 탄성을 낸다. 공중에서 뚝 떨어지는 게. 언젠가 보았던 애니메이션 예고편이 생각난다.
"으음, 전 양념 안 된 게 더 좋긴 한데..... 당신은요?"
눈을 두어 번 깜빡이며 묻는다. -
410 니키타주 (8749069E+5) 2020. 7. 23. 오후 11:00:45답레를 올리고... 다시 누우러 가볼게요.
다들 이따 새벽에 봐요.. (?) -
411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후 11:02:25니키타주 새벽에 오지 마시구 ;-; 푹 주무셔라~~~~ 적당히 씻고 왔습니다 개운하다...((쓰러짐))
((일상구함 팻말 쿡)) -
412 렌탈 - 주희 (0190872E+5) 2020. 7. 23. 오후 11:05:32진짜냐...
라고 말하는 듯 당당하게 대답하는 주희를 다소 황당하다는 눈으로 바라본다.
"해외파까진 아니지만... 국적이 다른 둘 사이에서 태어나고 버려졌다는게 맞겠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말하는 렌탈. 그 내용은 다소 평범한 것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본인은 일상적인 것을 말하는 듯 아무렇지 않아 보였다.
마치 오래된 옛날 일을 말하는 것 처럼.
"그래도 원망 안해. 적어도 내 엄마라는 사람은 그 때 울고 있었으니까."
그랬던 내가 설마 이런 식으로 살게 될 줄은 몰랐지. 살기 위해선 뭐든 해야했던건 맞지만,
하지만 그런 암살조직에 주워진 것도 나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어느정도 사람같은 대우를 받으면서 살았으니까.
당시 길거리에는 그러지 못하는 친구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그만큼 나도 치열했다.
그러다 문득 주희가 하는 말에, 그 진지한 분위기에 흠칫 놀란다.
"노, 농담을 무슨 그런 식으로 하냐?"
농담이라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머릿 속에서 자꾸 지면을 뚫고 짜부되던 암여우가 생각나서, 침을 꼴깍 삼킬 수 밖에 없었다. -
413 크리스-혜린 (7086778E+5) 2020. 7. 23. 오후 11:05:54평가가 박하구만. 마지막까지 신랄한 어조를 잃지 않는 상대의 태도에 피식 웃었다. 그나저나 갑자기 뭣 때문에 돌아오고 싶어진 걸까, 「겨울」은. 그렇게 생각하다 사진을 보고 한쏙 눈썹을 추켜올렸다.
[그건 또 뭐냐]
[사고라도 당했어?]
붕대를 감은 부위가 제법 넓었다. 교통사고라도 난 건가. 허어, 분명 쟤, 아니 쟤「들」도 평화롭게 살자고 중국까지 간 걸 텐데. 어쩌다 다친 건지, 거 참. 부상의 진짜 이유는 짐작조차 못한 채 그저 사고라고만 생각하고 있는 그녀도, 어떤 면에서는 참 태평했다. -
414 렌탈주 (5163056E+5) 2020. 7. 23. 오후 11:06:43레에엔탈주 갱신 ' '!!! 흐아아아ㅏ 밖에 비 엄청오네... 안 올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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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후 1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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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후 11:07:42오신 분들 어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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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후 11:08:33어... 겨울이 생각보다 많이 다쳤잖아요!! ;-; 세상에 세상에...!
렌탈주 어서오셔라~~ -
418 겨울주 (9008027E+5) 2020. 7. 23. 오후 11:09:45다들 어서오고....
나는 자러 가볼게 머리가 핑핑 돈다... -
419 크리스주 (7086778E+5) 2020. 7. 23. 오후 11:10:31겨울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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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후 11:11:10겨울주 굿밤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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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다휘주 (3835914E+5) 2020. 7. 23. 오후 11:17:34카셀주 미안. 지금 정신적으로 좀 많이 힘든 시기라 오늘내로 답레는 못쓸 것 같네.
조금 쉬다가 내일 줄게. 미안해. -
422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후 11:18:18다휘주도 푹 쉬셔라~~~~ ;-; 힘드실땐 아무생각없이 쉬시는 게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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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카셀주 (5508039E+5) 2020. 7. 23. 오후 11: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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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카셀주 (5508039E+5) 2020. 7. 23. 오후 11:31:35>>421 괜찮아! 힘들다면 쉬어야지. 푹 쉬고, 괜찮아지면 가져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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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렌탈 - 니키타 (0190872E+5) 2020. 7. 23. 오후 11:40:10"좋아. 댁은 그쪽이군. 뭐, 상관없어."
둘 다 먹으면 되니까. 어깨를 으쓱이며 자연스럽게 치킨을 내려놓는다.
마치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다는것 같다. 그러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그냥 니키타가 뭘 좋아하나 알고 싶었을 뿐이야."
치킨은 사실 아까 크리스네에서 남은걸 얻어 먹고 왔지만, 그건 너무 조금이었다고 할까.
왜, 있지 않나. 살짝만 맛본게 더 끌리는 경우. 지금이 그런 경우였다.
"그럼...~ 맛있게 먹자고. 이건 내가 '빌려주는'거니까."
그나저나 맥주는 니키타가 가지고 있나. 이것도 빌려와야 하는건가?
그렇게 생각하며 최근 다녀갔던 마트를 곰곰히 떠올리고 있던 와중이었다. -
426 렌탈주 (0190872E+5) 2020. 7. 23. 오후 11:43:05겨울주랑 다휘 들어가랑 ~v~ 푹 쉬고 컨디션 찾아서 다시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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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렌탈주 (0190872E+5) 2020. 7. 23. 오후 11:44:14에이씨 나도 이렇게 된거 걍 렌탈 픽크루나 만들어 봐야겠다 ㅋㅋㅋ 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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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세윤주 (6541798E+5) 2020. 7. 23. 오후 11:45:10집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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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렌탈주 (5163056E+5) 2020. 7. 23. 오후 11:46:31세윤주 어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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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후 11:46:35세윤주 어서오셔라~~ 그리고 픽크루는 모두 오케이에요 :) 구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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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세윤주 (6541798E+5) 2020. 7. 23. 오후 11:46:56다들 안녕이에요 >< 피끄루!!!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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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후 11:48:48일상 하실 분이 없어보이니....
질문이나 받아봅니다 없으면 쪽글이나 쓰러..... ((바닥에 뭉그적)) -
433 이름 없음◆rzRT1.BH0o (0660033E+5) 2020. 7. 23. 오후 11:57:40미열이 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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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하연주 (1219897E+5) 2020. 7. 23. 오후 11:59:20캐프틴 비 맞으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약 챙겨드시고 일찍 쉬시길 바래요;-; 이번 비는 맞으면 100퍼 감기몸살 삘이 느껴지니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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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천월희 - 하세윤 (286177E+58) 2020. 7. 24. 오전 12:03:32말이 없는 동안 그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조용해진 방 안에 작은 숨소리만 미약하게 들린다. 서로 잡은 손이 아니었으면 같이 있다는 것도 깜빡할 것만 같다. 오랜만에 스킬을 길게 써서 그럴까. 기억을 더듬어서 그럴까. 현실과 환각의 경계가 애매모호하게 느껴져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게 된다. 그 와중에 새어나오듯 물은 어땠냐는 말에 세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녀가 '처음으로 사람을 해친 순간'을 보고 뭘 느꼈을지.
물음 이후에도 침묵이랄까 정적은 제법 이어졌다. 쉽게 대답할 수 없겠지. 그녀가 같은 상황이었도 그럴 거다. 실제로 아까도 그랬었고. 간단히 위로의 말을 하기도 그렇고 그 이후를 묻기에도 그렇다. 둘 다 하려면 할 수 있겠지만 그러면 안 될 것 같은. 그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듯 하다. 그녀는 잠자코 기다려주었다. 세윤이 충분히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게. 이런 건 대답을 재촉할 필요도 없으니 말이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려 들은 말에 그만 킥 웃어버렸지만.
"그런 걸 보고도 잘도 그렇게 말하네. 응? 그러면 더 좋아질 수 밖에 없잖아. 그렇게 말하면."
세윤이 끌어안는대로 안겨서 중얼대는 말은 조금 물기가 어려있었다. 막상 표정엔 전혀 그런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애초에 그녀가 운 적이 있긴 했던가. 과거 속에서조차 우는 모습은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는데. 의문에 대해 생각할 틈을 주지 않으려는지 세윤의 어깨에 푹 기대어 얼굴을 가린다. 한참을 그대로 안긴 채 쓰다듬을 받다가 고개를 드는데 눈가가 조금 붉은 듯 하다. 기분 탓일수도 있지만. 고개를 들어 세윤을 바라보다가 장난기 어린 말에 싱긋 웃었다. 평소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밝은 표정으로 말한다.
"그으럼. 너무 예뻐서 문제였지. 눈이 없는데도 그랬는데 있었으면 더 큰일 날 뻔 했을거야."
기억의 당사자가 그렇게 말해도 되나 싶지만 그녀의 태도가 마냥 능청스러워서. 마치 남일을 얘기하는 것 같다. 일부러 그렇게 보이게 하는 건지도 모르나 역시나 진의는 그녀만이 알겠지. 세윤이 좀더 힘주어 안아주자 응석부리듯 한껏 파고든다. 그녀도 팔을 둘러 꼭 안고서 간질간질한 기분을 느끼다가 뭔가 생각난 듯이 움찔 한다. 중요하다면 중요하고 아니...지는 않나. 그녀로서는 확실히 해두고 싶은 부분이긴 하다. 지금 확실히 하지 않으면 앞으로 기회가 없거나 오해가 생길지도 몰라! 라는 생각에 그녀가 조심히 세윤을 불렀다.
"세윤아.. 그...있잖아. 아까 마지막에 본 장면. 그거 미수였으니까. 옷만 그렇게 된거지. 나는 아무렇지 않았거든. 그러니까... 그, 그렇다고. 응."
아무리 낯두꺼운 그녀라도 직접 말하는 건 그랬는지 말이 좀 오락가락했다. 그래도 얼추 의미는 전해지지 않았나 싶다. 그것만 말하면 되었는지 입을 꾹 다물고 있다가 작게 덧붙인다. 나 졸려. 라고. 졸림을 핑계로 숨고 싶었는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
436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전 12:05:36렌탈 픽크루가 드디어 나온다는검미까?! 이건 봐야해! >:3
히익 캡틴 열이라니;; 혹시 모르니 오늘밤은 일찍 쉬셔요 약도 꼭 챙겨 드시구 ;-; -
437 주희 - 렌탈 (046198E+49) 2020. 7. 24. 오전 12:17:21"흠.."
가정사라. 그녀도 가정사가 복잡하긴 했어도 약간 부류가 달랐기에 쉽게 말을 꺼내지 못했다. 버려진다라..
어쨌거나 그녀는 아직 어머니도 저어기 계시고, 이 일이 일어나기 전까진 행복했기에. 렌탈이 어떤 나날을 보내왔을지 차마 상상하기도 힘들었다.
"어머니라.. 그렇지. 어머니."
분명 모든. 까진 아니더라도 어머니들은 자식을 사랑할거라고. 그녀는 중얼거렸다. 자신의 어머니는 어떻게 되어버린걸까.
그 생각을 내색하지 않으며 그녀는 어느새 다리위에 올라온 하얀 고양이를 살살 쓰다듬어 주며 방긋 입꼬리를 올렸다.
"응? 농담같았어~?"
내가 진지하게 안 말했나보다. 그녀는 태연하게 말하며 손가락을 위에서 아래로 스윽 하고 움직였다.
"바람피면 상대를 내핵에 박아버리고 나도 죽을거야."
어둠이 보인듯하다.
어쨌든 결국 렌탈은 죽이지 않나보다. -
438 이름 없음◆rzRT1.BH0o (046198E+49) 2020. 7. 24. 오전 12:17:58약먹고 쉽니당.. 킹시국에 감기라니 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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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12:18:56캐프틴 푹 쉬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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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12:22:30바람피면 상대를 내핵으로 박아버리고<< ((너무 가능할 것 같아서 호달달))
바람....바람..... ((고-민)) -
441 이름 없음◆rzRT1.BH0o (046198E+49) 2020. 7. 24. 오전 12:23:08무엇을 고민하시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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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전 12:24:39오자마자 내핵 얘기가.. (호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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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12:26:10하연이가 과연 좋아한다의 정의를 설명해 줄 수 있을까의 고민과
자기가 집착하는 성향이라는 걸 숨길 수 있을까하는 모먼트의 고민?
그래도 혼자 개인 퀘스트나 그런걸 할 수는 있을테니 해피한 고민일 뿐이니까요 :) -
444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12:26:53주희라면 너무 가능할 것 같아서.....((호달달)) 클쓰주 어서오셔라~~
-
445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전 12:27:30호오호오. 하연이가 집착 성향이라. 좋군요 (?
전 이제부터 이 스레의 빛이나는 연플관전참치 할겁니다. (3d안경 장착 -
446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전 12:30:23크리스주 어서와요~
하연이 집착 성향이라는게 너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거 저만 그런가요?! -
447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12:32:29>>445-446((팝콘 드림)) 집착 성향이 왜 좋은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월히주는 그걸 자연스럽게 느끼시고 계셔!? 않...하지만 상대는 겨울이라구요? 아무것도 모르는 하얀 백지인 겨울이라구요??? 어떻게 표현해요..;-; 겨울주가 싫어하실 수도 있고..음믐믐
-
448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전 12:35:06(팝콘 들고 둠칫둠칫)
상대가 백지라면 그걸 전부 내 색으로 물들이는 것도 좋지 않을까ㅇ읍읍!!
머 그 부분은 잘 조절하면 되지 않을까요! 할수 있을거에요 하연주! -
449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12:37:11((헬테이커 브금 틀어드림))
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연이는 그렇게까지는 안할...거에요 아마(아마) 끈적끈적한 집착이 아니라 쬐끔 덜 건강한 집착이라서.... ;-; -
450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12:37:41((일단 겨울주랑 조율을 해봐야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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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겨울주 (4612064E+5) 2020. 7. 24. 오전 12:39:42롸 천둥이.... 어우으 수면안대 어디다 뒀더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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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12:41:01겨울주 수면 안대 끼시고 다시 주무셔라;-; 오늘 비 짱 많이 와서 장마답긴 한데..
어서오셔요! -
453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전 12:43:17(브금 맞춰 둠칫둠칫)
겨울주 잠을 방해하다니 못된 천둥! 못된 천둥!! -
454 겨울주 (4612064E+5) 2020. 7. 24. 오전 12:44:37천둥이 계속 쳐서 일단 다른 방으로 대피를.... 천둥 진짜 무서워 너무 싫어...
그나저나 무엇을 조율하고 싶은가 어린양이여(급 성스러움(???? -
455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12:46:14((겨울주 토닥토닥)) 겨울주가 성스러워지셨어??? 어..>>443 이거요...? 하연이가 진흙처럼 집착하거나 그러진 않은데 미-묘-하게 집착하고 그러는데 괜찮으신지..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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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전 12:47:47와 겨울주다! 가 아니라 그쪽은 천둥이 많이 치나 보군요;_; 이쪽은 천둥은 안 치는데 바람이 장난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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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12:48:27이쪽도 천둥이나 번개는 안치는데 바람이 장난 아니여서 퇴근할 때 우산이 무쓸모였죠....(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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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전 12:49:32여긴 비가 그치고 더 많은 개구리가 울기 시작했어요!
어디서 모인거야 대체..? -
459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12:49:59앗..개굴개굴...사실 알고보니 두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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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전 12:50:27아 맞다 저 겨울주한테 궁금한 거 있어요.
지금 겨울이가 하연이랑 ☆연애☆ 중인데, 그럼 나머지 인격들이랑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막 얘는 쟤랑 사귀고 얘는 또 다른 애랑 사귀고 이렇게 되는 것도 가능해요? (초롱초롱
...궁금해하는 게 왜 다 이따구냐... -
461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12:51:12>>460 ((클쓰주에게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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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전 12:52:00>>461 ∑(゚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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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12:53:26않...사실 저도 궁금했던 사안이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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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겨울주 (4612064E+5) 2020. 7. 24. 오전 12:53:41수면안대 찾았다!!!
음믐므 이제 좀 잦아들긴 했는데.. .멀리서 우르릉 소리가 들려:3
>>443을 읽고 왔는데 나는 괜찮아!:3 집착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기도 하고 집착의 기준이 재하가 기준이라....(특:리스는 재하와 사귈 때 저게 맹견인가 얀데레인가 멘헤라인가 고민함)
태준: (한숨
재하: 왜. 뭐. 또 뭐. -
465 겨울주 (4612064E+5) 2020. 7. 24. 오전 12: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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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12:56:46집착의 기준이 >>재하<< ㅋㅋㅋㅋㅋㅋㅋ멘헤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단어가 나올 줄이야 세상에(세상에) 알겠습니다 :) 막 심한 집착은 아닐테니 ((하연이가 집착성향이라는 게 자연스러운게 의아스러운데)) 걱정은 놓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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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전 12:57:33호오호오. 그렇다면 하연이는 겨울즈의 원앤온리가 되겠군요. (?
그럼 전 이만 들어가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468 겨울주 (4612064E+5) 2020. 7. 24. 오전 12:57:59나도 다시 자러....!!! 내일만 일하면... 주말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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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12:59:06실제 다중인격을 가진 사람들은 각 인격들의 이상형도 다르고 인격들끼리 연애도 하고 연애 감정도 느끼고 서로 싸우기도 하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하연이 열심히 찾아봐야겠구나:)
겨울이. 하연이를...연이라고 불러주나요(대체) -
470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1:00:30클쓰주 겨울주 굿밤되시기!
원앤온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연:(아직 현실감 없음)) -
471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전 1:01:16크리스주 겨울주 잘 자요~~
겨울이 빨리 오면 좋겠다 일케일케 하연이랑 대면해서 꽁냥이는거 보고싶다 -
472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1:02:44ㅔ.... 이 둘이 과연 손이라도 잡아볼 수 있을까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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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전 1:07:00잡을 수 있을거라고 믿슴미다 하-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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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1:08:05ㅔ??? 왜 하-멘이에요 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으으으으윽...! 계획하고 있는 건 있지만... :( 그때가서 해볼래요((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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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전 1:12:5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계획만 믿슴미다~~ 핑크핑크는 아니어두 하연겨울만의 매력을 보여줄거라 믿어요!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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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1:17: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른 척)) 몰라요 저는 에베베베 입니다(?) 겨울이가 와야 하연이가 현실 직시를 다시 할 것 같고 애가 과부화걸려버릴 것 같고 아무튼 그렇슴!; 그러니까 얼른 꽁냥대라구요((급)) -
477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전 1:48:36(나는야 어장 속 한마리 참치라네)(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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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전 2:07:54월히주 주무셔라..... ((수면장애에 약 먹고 다시 누운 사람)) 0(-( 자러감미다...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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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전 2:08:58아직 못잔다구요 할거있어서 ㅋㅋㅋ 하연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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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렌탈주 (1108641E+4) 2020. 7. 24. 오전 4: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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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렌탈주 (1108641E+4) 2020. 7. 24. 오전 4: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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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렌탈 - 주희 (1108641E+4) 2020. 7. 24. 오전 4:55:23"아, 그러고보니 너도 가정싸움이지."
너도 참 힘들겠네. 키득거리는 웃음과 함께 그렇게 말한다.
그 암여우. 지금 우리에게 있어선 적이라지만 동시에 주희의 엄마니까. 나랑은 상황이 비슷하지만 다르다. 나야 그냥 잊고살면 그만이라지만 주희는 지금도 꽤 머릿속이 복잡할거다. 가족이니 부모니 하는건 그런 존재니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역시 사살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은데...
그러다 문득 렌탈은 다음에 이어진 말에 움찔한다.
평온한 어조. 그 안에 있는 어둠. 그걸 캐치한거다.
그것을 오렌지 색의 눈으로 끔뻑거리며 멀뚱히 바라보다가...
갑자기 웃음을 터트린다. 풋, 을 시작으로 하하하- 주희의 말이 우스웠던걸까? 그에 대한 답을 궁금해 하지 않아도 렌탈은 이렇게 내놓았다.
"아니, 우리 둘 다 죽이니 죽느니 하는거에 너무 익숙한 것 같아서... 아하하! 웃겨 진짜."
점원이 들으면 오해할 소리를... 아니, 엄연히 말해서 오해는 아니지만.
아무튼 경찰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소리를 큰 소리로 웃으면서 해댄다.
고양이들 마저 이상하게 생각하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이내 다시 돌아왔지만.
"어휴, 살벌하다니까 진짜. 그런 일 없으니까 걱정 마. 그 때 분명히 말했잖아?"
렌탈이 입꼬리를 히죽히죽 올리면서 가까이 다가갔다. 밀착한다. 그리곤 귓가에 이렇게 속삭였다.
너랑 죽겠어.
"너 밖에 없다고... 이 바보야!" -
483 이름 없음◆rzRT1.BH0o (0844417E+5) 2020. 7. 24. 오전 9:11:58요즘 시기가 시기다보니 오늘은 카페는 쉬어야겠네요. 확진자도 근처에 떠서 눈치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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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하연주 (1617543E+5) 2020. 7. 24. 오전 11:51:24갱신할게요 :) 확진자가 근처에 뜨면 좀 눈치보이죠.. 오늘은 푹 쉬시길 바랍니다. 캐프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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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혜린 - 크리스 (4018657E+5) 2020. 7. 24. 오후 12:35:37[사고... 는 아닐수도 있지만 틀린 말은 아니니까 사고 라고 할게요.]
사고, 헤린은 잠깐 머뭇 거리다가 보냈다.
[어쨌든 치료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려요.]
[치료 끝나면 바로 귀국할 예정이에요]
문제는 그 날짜를 모른단 것이었다. 혜린이 달력을 흘긋 바라봤다가 손을 움직였다.
[귀국하면 바로 연락하라고 그 새*한테 말해두겠습니다.]
//갱신하구 캡틴은 오늘 푹 쉬어라!!!!! -
486 하연주 (1617543E+5) 2020. 7. 24. 오후 12:37:49일상 구한다는 말씀을 드리며 스무디 마시러 갑니다!(?) 비오고나서 그런지 오늘은 좀 선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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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1:13:51갱신:3 으으음.... 카셀주랑 맥켄지주 오면 물어봐야겠네':3 2시 30분까지 사람이 없으면 돌릴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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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하연주 (6568202E+4) 2020. 7. 24. 오후 1:18:15네 알겠습니다! :) 딸기 스무디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네요. 점심 드셨습니까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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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겨울주 (976265E+54) 2020. 7. 24. 오후 1:29:00먹었다요!!>:ㅁ
식혜!!!XD -
490 겨울주 (976265E+54) 2020. 7. 24. 오후 1:29:54하연주는 맛점했을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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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1:32:42식혜는 점심이 아닌데요 겨울주 :(
저는 밥먹었어요. 반찬은 마늘쫑 볶음! 몇년전까지만 해도 마늘쫑 싫어했는데 맛있었어요. -
492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1:33:24(물밑에서 팝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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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1:33:52월희주 어서오셔라~~~ ((콜라로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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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겨울주 (976265E+54) 2020. 7. 24. 오후 1:43:17월희주 어서롸!!!
그, 그치만... 입맛이 통 없었는골... 식혜 마시니까 배도 안고파지궁..<:3 -
495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1:49:45불려진 쌀알이 있으니까 배는 안고프시겠죠:( 그건 밥이 아니애오 겨울주...식사 잘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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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1:51:24콜...라...! (유혹당함)(???)
밥알이 많이 든 식혜를 먹었다면 식사대용이라 해도 되지 않을까요?! -
497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1:52:51음료수잖아요;-; 밥 대용이 아니에요. 밥 대용은 미숫가루가 밥대용이죠!!((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월희주 콜라로 유혹 당하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흐흥~~ 즐거운~~~ 월루~~~ ((이럼 안됩니다)) -
498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1:55:22!! 미숫가루 타러감미다~~
월루는 늘 즐겁죠 짜릿해 월루가 최고야 >< -
499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1:56:17>< !!
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다려보세요 식사를 하세요 미숫가루 이야기했다고 바로 타러 가시는거냐구요!!!? -
500 겨울주 (976265E+54) 2020. 7. 24. 오후 1:58:31회사 갔다가 다시 집 간다아아.....
열쇠 잘 챙겨야지 진짜러... -
501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1:59:55아이고 겨울주 고생하셨어요 ;-; ((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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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하세윤 - 천월희 (5685606E+5) 2020. 7. 24. 오후 2:01:20예전에 언젠가 한번 장난 삼아서 심리 검사를 받아본적 있었다. 병원 같은 곳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카페 같은 곳에서 가볍게 하는 그런 것이었다. 결과엔 그렇게 신빙성이 없을테니까 재미삼아 해본 것이긴 하지만 그 검사 결과에서 나는 공감 능력이 좀 떨어진다는 결과를 받았다. 친구들은 그렇지 않다면서 고개를 저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꽤나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사실 남의 감정에 큰 공감을 느끼거나 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고 들으면서 살아온 것이 있기 때문에 공감하는 척, 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월희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었는지는 잘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 안타깝다는 생각은 들었으니까. 지켜줘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을뿐이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일이라서 현실감이 없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 너와 평생 같이하고 싶어.
그녀를 끌아안고 쓰다듬어주면서 얘기했다. 그녀가 얼굴을 들어 나를 바라보자 약간 붉은듯한 눈가가 보였지만 굳이 얘기하지는 않고서 눈가만 살짝 손가락으로 쓸어줄 뿐이었다. 눈이 없어도 그녀는 충분히 아름답다. 눈 따위는 필요 없을 정도로 나에게는 너무나도 예뻐서 범접하기도 힘드니까. 그런 그녀가 지금 내 옆에 누워서 안겨있다는 사실은 가끔 현실감이 없기도 하다. 그녀의 웃음이 평소보다 조금 덜 밝은 느낌이라서 마음이 아프다. 예전의 기억이 별로 좋지는 않을테니까. 그렇게 안아주고 있으려니 그녀가 나를 조심스럽게 불렀다.
- 괜찮아. 크게 신경 안써. 너는 그냥 너잖아.
몹쓸 짓을 당했더라도 내가 그녀에 대해서 애정이 낮아질거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그러면 더욱 내가 더 사랑해주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리고 애초에 신경도 쓰지 않고 있던 부분이었다. 그냥 피 흘리고 있는 남자를 보았을때 죽어버리지, 라는 생각까지만 했을 뿐이었다. 실제로 죽었다면 더욱 좋은 일이고. 나는 그냥 천월희라는 사람 자체가 좋은 것뿐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졸리다는 말에 나는 작게 미소 짓고는 얘기했다.
- 오늘은 재우기 싫은데~
장난스럽게 볼을 손가락으로 쓸어주다가 장난이었다고 얘기하고 그녀가 편하게 자세를 잡을 수 있게 약간 팔을 느슨하게 해준다. 오늘은 편히 잘 수 있게끔, 그녀를 품에 끌어안고서 볼에 가볍게 입맞춤을 하고서는 잠들때까지 그녀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준다. -
503 세윤주 (5685606E+5) 2020. 7. 24. 오후 2:01:41갱신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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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2:02:03세윤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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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세윤주 (5685606E+5) 2020. 7. 24. 오후 2:03:35하연주 좋은 점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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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2:05:36세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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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2:06:00그리고 나도 드디어 집이다..... 아나 도중작성..(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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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2:07:22뿍 귀여워...((대체
고생하셨어요~~~~ :) -
509 주희 - 렌탈 (7451253E+5) 2020. 7. 24. 오후 2:15:44"가정싸움.. 이긴 한데."
이미 가정 싸움의 범위를 넘어선듯 하다며. 그녀는 머쓱히 말했다. 이미 그녀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
누군가 어머니를 죽여도, 체포해도. 그녀로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으니까.
그런 상황 자체가 답답하기에 좀처럼 마음이 정리되지 않았다. 결국 어머니였으니까. 어머니. 그 세글자가 사라지지 않았다.
"차라리 처음부터 나쁜 사람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괜히 나때문에~ 하는 생각이 사라지질 않아."
내가 스킬이 발현하지만 않았어도 라며. 이 자책만은 어떻게해도 없어지지 않았다.
"뭐 어쩔 수 없잖아. 나도 그렇게 깨끗하게 살진 않았으니까."
최대한 지켜보려고 했지만 결국 죽는 사람은 나왔고, 어쨋거나 속이기 위해서라도 그 프로젝트에 가담했던것도 사실.
업무라는 빌미로 언노운을 죽인것도 사실. 이제와서 순진무구한 척 하는게 더 안 어울리지 않겠냐며 그녀도 웃었다.
"그런건 알고있어.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나면 난 어떻게 할까~ 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봤을 뿐이야."
그녀는 그런 일이 일어나면 진짜 내핵구경을 하게 되겠지만. 그러지 않을거란걸 안다며 렌탈이 다가오는것을 바라보았다.
뭐 하려고 하지? 하고 보고있다간 귓가에 속삭이는 말에 말없이 고개를 살짝 내리고 미소지었다.
살짝 볼이 붉어진것이 마음에 들었나보다.
"그래도 일단은, 죽는것보다 살 길을 찾아볼까. 어쨌거나 내 패널티는 바뀌었잖아? 그렇다면 어떻게든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 -
510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2:16:39아아 커플일상들이 너무 달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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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이름 없음◆rzRT1.BH0o (7348045E+5) 2020. 7. 24. 오후 2:20:28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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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2:22:26아아 달달하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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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2:22:39어서와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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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2:23:27달달해서 커피가 필요한데 링티를 열심히 마시고 있습니다... 달달해...((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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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이름 없음◆rzRT1.BH0o (7348045E+5) 2020. 7. 24. 오후 2:23:44안녕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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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2:24:56늦었지만 캐프틴 어서오셔라~~~~ 30분까지 일상 구하다가 없으면.... (그때 생각하자) 오늘 이벤트니...흠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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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이름 없음◆rzRT1.BH0o (7348045E+5) 2020. 7. 24. 오후 2:27:01이벤트하려면 쉬어야하니 저는 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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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2:27:35캐프틴은 푹 쉬셔라!! ;-; 어제 비 많이 맞으셨으니까 점심도 드시고 약도 드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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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2:32:28푹 쉬어 캡틴!!!! >:ㅁ 약 꼭 먹구 따뜻하게 자는 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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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2:35:2830분 지났는데 오늘 모두 바쁘신 모양이네요 :( 괜찮으시면 일상 돌리실래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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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후 2:39:34집에서 수영장 소독약 냄새가 나네요. 왜지
겨울주 금방 답레 들고 올게요~ -
522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2:41:26클쓰주 어서오셔라~~~ 어..그거 락스로 청소하신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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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크리스-혜린 (4053484E+4) 2020. 7. 24. 오후 2:43:28애매모호하기 그지없는 문장을 보자 의문이 들었다. 사고면 사고인 거고 아니면 아닌 거지, 사고는 아닌데 틀린 말도 아니니까 사고라고? 하지만 그녀로서는 그저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넘길 뿐이었다.
[귀국하면 이쪽으로 오게 되는 거냐]
[그럼 도착하고 나서 연락하지 말고 오기 전에 미리 연락해]
[준비할 것들도 있으니까]
물론 어디까지나 단월로 돌아온다는 뜻이지 오리진에 합류하지는 않는다고 한다면 말짱 도루묵이겠지만, 그래도 미리 준비는 해 놓아야겠지.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서류 늘어나는 소리는 깔끔하게 무시했다.
[그럼 그거 말고는 별일 없었냐]
[조심해라]
꽤 크게 다친 것 같은데. 사고인지 아닌지는 제쳐두고서라도 또 다치면 안 되지. 그렇게 생각하며 답장을 보냈다. -
524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후 2:44:23>>522 누가 제 방을 락스로 청소했을 리는 없는 것 같은데요?!
...아닌가? (동공강진 -
525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2:45:22ㅔ...? 그거 밖에서 나는 냄새 아니려나요
아니면 화장실 청소한 게 들어온거던가 어..((혼란)) -
526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2:54:31밖에서 냄새가 들어왔다던가...!?
일다안 돌리자 하연주!!!>:ㅁ 내가 지금 업무랑 병행 중이라서 답레가 늦어질 수 잇어;ㅁ;!! 아무튼 다시 갱신해:3! -
527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후 2:55:47이거슨.. 설마 워터파크를 가고 싶은 제 집념이 형상화된 무언가(아님)(정신나감
지금 머리가 어지러워서 아무말 대잔치네요 희희 -
528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2:56:10안 재워도 돼 세윤아! 안 재워도 된다ㄱ읍읍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휴 사심 나오는거 봐 크흠크흠
세윤주 레스로 막레하고 마무리합시당! 돌리느라 고생해써요 세윤주~~ >< -
529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2:57:39클쓰주 일단 환기해주세요;-;
네 괜찮습니다! 답레 늦어지시는 건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선레 다이스를 돌릴게요 :)
.dice 1 2. = 1
겨울즈
검쓰는 걔
인격으으은...랜덤으로 해주셔도 됩니다! 겨울주가 편하게 해주세오! -
530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2:58:28((털어진 월희주 진심 주워드리기))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는 왜 선레가 또 겨울주이신거지...(동공) -
531 세윤주 (5685606E+5) 2020. 7. 24. 오후 2:58:54호옥 안재워도 된다니 .. 다음 일상을 노리겠읍니다 ^^7 월히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
-
532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3:03:23둘 다 일상 고생했어!!!>;ㅁ
그럼 인격은 누가 나오냐아아아!!!!.dice 1 6. = 1 -
533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3:05:20ㅋㅋㅋㅋㅋ 이노므 진심이 눈치가 없어가지고 자꾸 튀어나오고 그러네요 ㅋㅋ...
에 뭘 노리는거죠 세윤주..? (옆눈) -
534 세윤주 (5685606E+5) 2020. 7. 24. 오후 3:06:28월희를 안재울 각이요!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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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3:09:18((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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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3:12:43엗 겨울이라고요!?!?!?
아우... 은근히 바쁘다아아... 그럼 메신저 톡으로 선레 써올게!!!! -
537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3:13:30ㅔ??? 랜덤인데 겨울이라니. 이거슨 운명의 데스티니....★ (?) 천천히 써주세요 겨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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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3:18:10탈탈주 갱신 ~.~.... 어제 넘 피곤했는지 픽크루랑 답레만 딱 올리고 지금까지 뻗어있었땅......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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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3:18:38렌탈주 어서오셔라~~ 비 오면 원래 피곤해지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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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3:22:04안녕~~~~ 그렁가....?? 하긴 옛날에도 자주 지각각 보곤 했으니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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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3:22:36몸이 그런거라면 그런거여라! 아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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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3:23:32ㅋㅋㅋㅋㅋㅋ 에잇 몰라 답레나 써야쓰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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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정다휘 - 카셀 (1629076E+5) 2020. 7. 24. 오후 3:25:14"하긴. 시간 지나면 바빠질테니까."
다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때까지 일부러 바빠질 필요는 없겠죠. 그래도 오리진 이외에 뭔가 부업을 하면 좋을텐데... 다휘는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그런가? 그래도 카셀한테 달려갈 수 있으면 좋겠는걸."
카셀이 많이 보고싶으니까. 다휘는 그렇게 덧붙이고는 베시시 웃어보입니다. 카셀이 정말 좋나봐요.
"아... 아니! 진짜 별 거 아니니까 그만! 그만!"
다휘가 새빨개진 얼굴을 들고선 소리칩니다. 아니 그러게 왜 이상한 상상을 하고 그래요. -
544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3:26:07다휘주 어서오셔라~~~ 셔라~~~~
((오랜만의 메아리식 인사)) -
545 겨울 - 병원 가는 길 (4213525E+5) 2020. 7. 24. 오후 3:28:42“좋아한다, 라는 건 말이죠”
“응”
“재하를 예로 듭시다. 재하가 쇼트 케이크를 정말 좋아하죠?”
“응..”
태준의 말에 겨울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지만 쇼트케이크가 없다고 죽을 것 같지는 않죠? 좋아한다는 건 없으면 죽을 것 같고 그런ㅡ”
“나는 쇼트케이크 없으면 죽을 거 같은데!”
“..... 당신은 그 입 좀 다물어요.”
태준이 설명하던 도중에 갑자기 튀어나온 재하가 외치듯 말했다. 태준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당신은 하고 싶은 대로 해요. 저도 최대한 당신에게 해가 되지 않게 저 맹견을 묶어두도록 하죠. 그리고 꼭 문진 받고 와요.”
“...... 응.”
겨울이 고개를 끄덕이자, 태준은 재하를 끌고 의식에서 떨어졌다. 겨울은 바깥을 보다가 작은 가방을 챙겨들고 밖으로 나왔다. 그리곤 핸드폰으로 누군가에게 톡을 보내기 시작했다.
[뭐해?]
[아. 나는 겨울이야.]
[뭐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연락했어.] -
546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3:29:40재하는...쇼트 케이크가 없으면....죽는다...((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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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3: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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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하연 - 겨울 (7158273E+5) 2020. 7. 24. 오후 3:43:12그러니까 `좋아하게 된 사람이 다중인격인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따위의 글을 지식인에 쓰고 있던 하연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글을 지워버렸다.
현실성이 없네. 아니, 모든 인격들을 좋아하고 있지만 그중에서 겨울씨를 제일 좋아하지만. 겨울씨의 다른 인격들은 괜찮은 걸까?
[안녕하세요. 겨울씨.]
[겨울씨한테 좋아해 라는 말의 의미를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검색하고 있었어요.]
[겨울씨는 뭐하고 있어요?]
하연은 모니터를 끄고 몸을 이끌어서 자취방 냉장고에 가득 들어차 있는 레모네이드 하나를 꺼내들었다. 평소처럼 단조로운 생활이긴 했어도 하연은 평소보다 핸드폰을 자주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사소한 것이 바뀐다고 하던데. 아마 그런 것중 하나겠지. -
549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3:44:18화이팅이에요 월희주! :) 이벤트 전에 집에 가고 싶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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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4:01:53다녀와 월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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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렌탈 - 주희 (779902E+51) 2020. 7. 24. 오후 4:09:35그렇지. 이미 우리의 목숨까지 위험해지는 상황까지 왔으니까.
그래서 넌 그때 죽을 각오로 혼자 맞서 싸운거야. 적어도 거기서 마무리를 지어야만 했으니까.
난 잠자코 그 말을 듣고 있다가-
"으이구. 뭐라는거야. 그런건 그냥 쓸데없는 생각이야. 이건 이미 벌어진 일이니까."
팔을 휘둘러 그녀의 등을 손바닥으로 가볍게 치면서 그렇게 말했다.
"나머지는 맡기고 푹 쉬셔. 진짜 나쁜 사람이 알아서 처리 할테니까."
이제와서 자책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결과적으로 넌 신데렐라같은 몸이 되어버렸고, 그걸 저지하기 위해 새 기관을 설립하고 일하고 있다.
나머지는 내가 할 일이니까, 이제는 조금 쉬어도 되지않을까. 넌 이미 지금 마음고생으로 심할테니까.
하지만 만일... 그 때 우리가 널 찾지 않고 외국으로 건너갔다면, 뭐가 변했을까. 지금 상황이 더 나아졌을까?
"완-전 쓸데없는 시뮬레이션이었거든..."
먼저 질투얘기를 꺼내놓고선 말이지. 알고보니 질투여왕이셨잖아.
멀쩡히 크리스나 니키타같은 녀석들이랑 얘기하다가 갑자기 상대가 내핵으로 꺼져버리는 상상을 한다.
...으으 역시 그런건 사양이다! 힘만 무식하게 쎄가지구선.
"하아... 그러네. 그게 당장 내일일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너랑 매일 놀러다니고, 얘기하고 하려면..."
그런 생각을 하니 갑자기 축 늘어지는 기분들었다.
그렇지. 넌 페널티가 바뀌었다. 그게 원래 죽었어야할 네 목숨을 부지시켜 놓는것이다.
나도 그 생각을 했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나도 바뀔 수 있는게 아닐까 하고.
이런 양자택일의 세계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게 아닐까 하고...
"뭐, 힘내볼까!"
여전히 그 끝은 무섭다. 하지만 지금은 적어도 웃을 수 있었다. -
552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4:10:06글고보니 오늘 이벤트엿지 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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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겨울 - 하연 (4213525E+5) 2020. 7. 24. 오후 4:20:11[태준이가 알려주긴 했는데]
[재하는 쇼트케이크를 좋아하지만 그게 없다고 죽지는 않는대]
[그런데 죽을 것 같으면 그게 사랑이래]
몇 분 전까지 있었던 상황을 톡으로 보내던 겨울이 고개를 비뚝 기울였다. 순간, 자신의 앞에 오토바이 한 대가 강하게 지나갔다. 사고 날 뻔 했다.
[그게 좋아한다야?]
겨울의 안에서 ‘좋아한다’의 의미가 이상하게 되어가고 있었다.
[나는 모르는 것 투성이인걸.] -
554 세윤주 (5322737E+4) 2020. 7. 24. 오후 4:24:33재하의 교육이 좀 잘못된 것 같다 ((땀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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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하연 - 겨울 (7158273E+5) 2020. 7. 24. 오후 4:28:31태준? 하연은 처음 들어보는 이름에 눈을 두어번 깜빡이면서 톡을 응시했다. 어렴풋하게 보호자-성현-이 그려줬던 그림 속 인물들이 머리에 스쳐 지나갔고. 이내 하연은 태준이라는 사람을 제가 보지 못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러고보니 전에 이야기했던 혜린이라는 분도 못봤었지-.
[일단 재하씨랑 쇼트 케이크로 표현이 되는 건 아니지 않아요? 저 쇼트 케이크에요?]
쇼트 케이크가 없으면 재하씨는 죽는 걸까? 하연은 눈을 다시 깜빡이며 톡을 보냈다. 의자에 앉아서 의자에 묻힌 하연은 레모네이드를 마신다.
[‘좋아하다’는 ‘어떤 일이나 사물 따위에 대하여 좋은 느낌을 가지다.’, ‘다른 사람을 아끼어 친밀하게 여기거나 서로 마음에 들다.’ 등의 뜻이라고 하는데요. 사전적인 의미에서는요.]
그것도 좋아한다는 맞지만. 하연은 머리를 긁적였다.
[저도 이런 건 처음이라서 모르는 거 투성이니까 같이 알아가봐요. 쇼트케이크와 재하씨의 관계의 좋아함은 아니지만.] -
556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4:29:25졸지에 하연이가 쇼트 케이크가 된 거 같은데요((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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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세윤주 (5322737E+4) 2020. 7. 24. 오후 4:31:04하연이는 단맛이 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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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렌탈주 (1108641E+4) 2020. 7. 24. 오후 4:31:34Zzzzzzz 쇼트케이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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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4:32:04ㅇㅁㅇ... 모르겠어요 애 단맛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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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하연주 (7158273E+5) 2020. 7. 24. 오후 4:32:57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분위기 쇼트케이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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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주희 - 렌탈 (7451253E+5) 2020. 7. 24. 오후 4:59:10".. 뭐! 이제 이렇게 된 마당에 완전히 모른척 할수도 없는걸."
아무리 잠을 자고 있어도. 결국 깨고나면 사건에 대한 소식이 귀에 들어온다. 그것을 모른척 할 순 없다.
어머니가 다른 사람을 상처입히고, 직원들이 싸워나가고 있는데. 다 모른척 쉬고 있을 수 있다면 그건 좀 대단한거 아닐까.
"현장은 맡길게. 뒤에서 할 수 있는걸 해야지."
그렇게 결정했다. 아예 도망치는것보단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걸 하면서. 나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정하고 싶었으니까.
그저 삶에 집중하기엔, 어머니라는 글자는 그 존재감이 너무 컸기에. 그녀는 등을 쳐주자 그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할 수 없는건 어쩔 수 없다. 할 수 없는것에 연연하는거야 말로 한심한 일이라고 누군가 그랬지.
"시뮬레이션이란건 중요해."
길가다 괴한을 마주쳤을때를 위한거라던가. 그녀는 꽤나 현실성이 없는 소리를 하며 손짓했지만.
의외로 그것이 있을법한 이야기라서 더더욱 암울한건 왜일까.
그래도 그녀는 그런걸 생각한건 아닌지 그렇게 어두워보이진 않았다. 그냥 사전 준비의 중요성을 설명하는거 같다.
"나도 네가 죽는게 싫고, 너도 내가 죽는게 싫으니까. 그럼 둘 다 살아야지."
놀고, 이야기하고. 그녀는 그 말에 배시시 웃으며 답했다. 하루 6시간. 그 의미가 어느때보다 크게 느껴졌다.
어린왕자 동화에서 읽었던 이야기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며.
"힘내야지."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것도 힘내고- 라며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가리켰는데.
어느새 고양이 한 마리가 벗어놓은 마스크를 물어 뜯고 있었다.
// 막레 느낌으로 할까요-? 고양이 카페에서 잘 놀다 간 느낌으로. 이벤트후에 상황이 바뀔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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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하연주 (4365866E+5) 2020. 7. 24. 오후 4:59:39이벤트 후에 상황이 바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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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하연주 (4365866E+5) 2020. 7. 24. 오후 5:00:10이벤트 후에 상황이 바뀐다구요...? (. .
((중도작성 진짜 으윽으윽)) -
564 이름 없음◆rzRT1.BH0o (7348045E+5) 2020. 7. 24. 오후 5:01:26... 그러고보니
우리 스레 중도작성의 탑 하연주
레스 소멸의 탑 겨울주.
호옥 엄청난 조합 -
565 하연주 (4365866E+5) 2020. 7. 24. 오후 5:02:20센세
지금 제가 너무 창피하니 잠깐 한강물 체크하고 오겠습니다. 중도작성 너무 싫은데 흑;-; -
566 이름 없음◆rzRT1.BH0o (7348045E+5) 2020. 7. 24. 오후 5:02:47한강물 제가 다 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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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하연주 (4365866E+5) 2020. 7. 24. 오후 5: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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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겨울주의 톡톡 답변! (4213525E+5) 2020. 7. 24. 오후 5:06:10>>523 [크리스]
[상의는 해봐야겠지만, 아마 들어가지는 않을 거에요.]
[그것만큼은 바뀌지 않을 것일지도 모르죠.]
[아닐 수도 있고요.]
[겨울 언니가 원하면 들어가는 거니까.]
[(침울한 동물 이모티콘)]
솔직하게 말하자면, 혜린은 어찌 되어도 상관없다 쪽이었다.
[아직은 큰 문제는 없어요.]
[생길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괜찮아요.]
혜린이 토도독,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여기 음식도 제법 맛있는 게 많으니까요.]
[(토마토 달걀 볶음이 새하얀 접시에 담긴 사진)]
[그냥 돌아갔을 때, 그 새*를 만나면 뭐가 됐든 하지 말라고만 해주세요.]
그 망나니를 어떻게 할 수가 있어야 말이지. 그녀는 깊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555 [하연]
[하연이는 쇼트케이크야?]
혼선이 왔다. 겨울이 톡으로 되묻곤 그저 두 눈을 끔뻑였다.
[재하가 쇼트케이크가 없으면 자기 죽는다고 외쳤어]
[태준이가 다음에 제대로 알려주겠대.]
태준에게 묻는 게 아니라, 성현에게 물어봤어야 했나. 겨울은 고개를 모로 비뚝 기울였다..
[모르겠어. 그것도 쇼트케이크인걸.]
혼선이 제대로 왔다. 겨울은 하연이 보내준 사전적 의미를 보고 다시금 침묵했다.
[응. 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다, 겨울이 갑자기 무언가 찾듯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볶음면 가게가 찍힌 사진)]
[여기서 오늘 점심 먹었대.] -
569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5:06:59다들 어서와!!
핫하! 난 이제 인터넷을 바꿨기 때문에 레스소멸이 되지 않지!!! 핫하!!!!!!◐▽◑ -
570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5:09:55핫 막레...!! 레주 수고하셧당 0v0!!! 괭이야 마스크 먹는거 아니야~~~~!~!!!! 언니한테 중ㅇ요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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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5:16:27둘 다 일상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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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하연 - 겨울 (4365866E+5) 2020. 7. 24. 오후 5:19:28[네!? 아뇨!!]
[전 그렇게 단 맛이 나는 사람이 아닌데요!?]
한손으로 치고는 있지만 하연의 손가락 속도는 빨랐다. 용케 오타를 내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이긴 했지만 하연은 당황한 표정이었다. 어째서 내가 쇼트 케이크가 된거지?
[아.. 일단 재하씨가 뭔가 실수한 건 알 것 같네요. 그사람은 정말.. 쇼트 케이크 없어도 죽지는 않는데?]
[겨울씨랑 저는 사전적인 의미에서 보면 다른 사람을 아껴서 친밀하게 여기거나 서로 마음에 드는 쪽이 아닐까요? 쇼트 케이크가 아니라.]
하연은 고개를 갸웃해보였다. 응, 일단 결국에는 쇼트 케이크일까. 쇼트 케이크를 좋아하는 재하씨가 기준이 된 게 이상하긴 한데ㅡ
[같이 노력해보자구요.]
하연은 볶음면 가게가 찍힌 사진을 보고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래도 잘 먹게하는 것 같네. 볶음면이라. 그러고보니 나, 오늘 점심 뭐 먹었더라. 하연은 갤러리를 뒤졌다.
[(물냉면이 찍힌 사진)]
[잘했어요. 다쳤다고 했죠? 잘 챙겨먹고 건강하게 돌아와야돼요. 걱정되니까요.]
잠시 자판 위에 머뭇거리며 멈춰 있던 하연은 손가락을 움직였다.
[뜬금없지만]
[제가 겨울씨에게 느끼는 좋아함은,]
[손을 잡고 싶고 껴안고 싶다는 의미의 좋아함이니까요.] -
573 하연주 (4365866E+5) 2020. 7. 24. 오후 5:20:23테스트 콘솔을 생활화해서 중도작성을 최소화 하겠습니다. 일상 수고하셨어요 :)
0(-( ((겨울이 귀여워 죽음)) -
574 이름 없음◆rzRT1.BH0o (7348045E+5) 2020. 7. 24. 오후 5:35:22수고했어요! 고양이 간식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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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세윤주 (1920786E+4) 2020. 7. 24. 오후 5:36:03생각해보니 세윤이랑 월희는 같이 살아서 메신저 같은거 할 일도 거의 없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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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하연주 (4365866E+5) 2020. 7. 24. 오후 5:37:28겨울즈가 단월로 오면 하연이가 자취방 같이 쓰자고 해줄 수 있어요 (?)((대체))
고양이 간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77 렌탈주 (1108641E+4) 2020. 7. 24. 오후 5:38:24흑흑 8ㅅ8... 그래두 주희 방 열쇠 득템햇당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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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6:08:33무어억.... 졸았따..(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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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하연주 (2235184E+5) 2020. 7. 24. 오후 6:09:05아않 거울주 피곤하시면 이벤트 전까지 좀 쉬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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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다휘주 (1629076E+5) 2020. 7. 24. 오후 6:11:57우째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핸드폰 액정에 기스가 나버려따... 흑흑 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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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하연주 (2235184E+5) 2020. 7. 24. 오후 6:12:47않 액정 기스...;-; 다휘주 어서오셔라 핸드폰씨 무슨 일 생겼던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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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다휘주 (1629076E+5) 2020. 7. 24. 오후 6:14:03모르게쏘... 어디 긁혔나? 그것도 아닌 것 같은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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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하연주 (2235184E+5) 2020. 7. 24. 오후 6:15:08터치하시는데 문제가 없다면 다행이지만요 ;-; 그러니 하드 필름을 생활화합시다...어디서 긁힐지 모르는 핸드폰 액정을 보호...((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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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다휘주 (1629076E+5) 2020. 7. 24. 오후 6:20:24흑흑 필름 새로 사야하나. 터치하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그래도 좀 찝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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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하연주 (2235184E+5) 2020. 7. 24. 오후 6:21:25찝찝하면 바꾸시는 게 좋을 수도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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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니키타주 (2301389E+4) 2020. 7. 24. 오후 6:30:19나는 체브라시카아아아..
버스에서 졸아서 역을 세번이나 건너뛰고.. 정말.. 00..
답레 금방 이어올게요.... -
587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6:31:35오늘 여덟시 이벤트 입니다아아아아!!!
니키타주 어서오셔라~~셔라~~~ ((메아리식 인사)) 세상에 역을 세번이나... -
588 다휘주 (1629076E+5) 2020. 7. 24. 오후 6:48:10니키타주 안녕! 세상에... 엄청 피곤했나보다. 역을 세번이나 건너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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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겨울 - 하연 (4213525E+5) 2020. 7. 24. 오후 6:52:39[아니야?]
이 모든 사태의 발단은 태준의 잘못 된 비유법에서부터였다. 겨울은 고개를 계속 좌우로 기울였다.
[그런 쪽인가.]
[재하한테도 물어볼까. 재하랑 리스랑 사귀었었으니까.]
스스로가 폭탄을 떨어뜨렸다는 것을 알지도 못한 채 겨울이 고개를 모로 기울였다.
[아, 물냉면.]
물냉면 사진이 올라왔다. 생각해보니, 성현이 ‘귀국한다면 물냉면이나 한 그릇 사먹죠.’ 라고 말했던 적이 있었다. 겨울은 돌아가면 꼭 사먹기로 다짐했다. 자신이 아니라고 해도.
“.........”
잘 챙겨 먹는 것은 겨울에게 어려운 과제나 다름없었다. 겨울은 잠시간 고민했다.
[지금부터 그러도록 노력할게.]
어제까지는 그랬으니, 그건 논외다. 논외. 겨울이 혼자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 나도 그래....]
[중국이라서 싫어.]
[만약에 러시아였으면 더 싫었을 거 같아.]
[중국으로 오면 안 돼?]
안될 말이다. 그나마 중국이니까 가까운 것이다. 살기 위한 것이니까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싫었으니, 그녀는 혼자 툴툴 거렸다.
[돌아가면, 다른 애들한테 선물 사주라고 할까?]
[여기 신기한 거 많아]
[(큰 박물관 사진)]
[관광 다니기 좋아.]
//같이 살면 좋긴 하지!>:3 겨울즈 집 처분하고 해외로 떴으니까!!
태준: 자고로 해외로 나간다면 정리할 건 다 정리해야죠(←범인) -
590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6:53:35다들 어서와!!
다휘주 필름 교체하는 게 좋을 것 같어...ㅠㅠㅠㅠ
나는 일단 좀 쉬어야겠다...... -
591 다휘주 (1629076E+5) 2020. 7. 24. 오후 6:54:38헝헝 필름을... 다시 구해야게따...
겨울주는 푹 쉬어! -
592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7:00:30겨울주 푹 쉬고 오셔라~~~ 답레.... 음! 일단 좀 죽었다가 써야겠네요. ((세상에 같이 산다니요 너무 일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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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7:02:41툴툴대는 겨울이라니...초레어하잖아....
갱신이에욥! -
594 세윤주 (1920786E+4) 2020. 7. 24. 오후 7:04:54배고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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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7:06:08챠챠 준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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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크리스주 (9851715E+5) 2020. 7. 24. 오후 7:10:38정시참여 못하게 되어버린 크리스주라는 것입니다;ㅁ;
원래 일정대로라면 가능했어야 하는데.. 하는데.... (오열 -
597 선우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7:13:22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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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하연 - 겨울 (0058996E+5) 2020. 7. 24. 오후 7:16:04[아니에요 ㅋㅋㅋㅋ]
입가를 치켜올리면서 하연은 웃음을 지었다.
[? 네? 누가 누구랑 사귀었었다구요? 재하씨랑리스씨가요?]
[기왕 물어보실거면 재하씨 말고 리스씨에게 물어봐주세요 재하씨는 말도 안되는 대답할 것 같아요.]
재하씨랑 리스씨가? 눈을 깜빡이다가 하연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왠지 맹견과 그 주인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연은 생각했다. 재하씨의 그 성격을 리스씨가 받아줬다는 뜻이지? 이거. 그나저나 이거 엄청나게 큰 폭탄인데.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하연은 낯선 기분에 고개를 갸웃해보인다. 굉장히 낯선 기분. 무슨 기분인지 정의를 내리지 않고 하연은 토도독 하고 엄지를 움직인다.
[그렇게 말해주니까 조금 안도가 되니까 다행이에요.]
[날씨가 더우니까 같이 물냉면 먹으러 가도 되고요. 돌아오면 맛있는 거 같이 먹어요.]
하연은 톡의 내용이 투정처럼 느껴졌다. 처음 봤을 땐 못느꼈는데 이사람, 이렇게 귀여운 사람이었나? 혹시 투정이 아니면 어쩌지?
[투정부리는거에요? 지금?]
[그래도 중국이니까 가깝잖아요? 단월로 돌아올거고 말이에요.]
[제가 겨울씨를 좋아한다는 걸 더 일찍 알았어도 중국에 가진 않았을거에요.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나중에 된다면 같이 가죠 어때요?]
응, 귀여운거 맞는 거 같다. 투정이 아니여도 뭐 어때. 투정이라는 걸 알진 모르겠지만- 귀여우면 됐지하고 하연은 생각했다.
[중국은 볼게 많으니까요. 선물이요? 괜찮을 것 같은데요. 그거.]
[제 선물은 검 장식품으로 부탁할게요?]
[관광.. 이쪽에서 일이 좀 일단락이 나거나 끝나면 중국으로 같이 여행갈까요?] -
599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7:17:14오케이 레디라는 것입니다 :)
클쓰주 힘내시구 다들 어서오셔라~~~ -
600 세윤주 (1920786E+4) 2020. 7. 24. 오후 7:17:57이벤트 참여 준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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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7:31:14(저녁을 못 먹은 자)
아무래도 중간에 빠지거나 할듯한 기낌기낌 -
602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7:35:25앗 일단 참여자분들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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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선우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7:35:55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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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7:36:34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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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카셀 - 다휘 (6330807E+5) 2020. 7. 24. 오후 7:37:12" 네가 달려온다면 정말 좋긴 하겠네. "
힘든 일은 시키고 싶지 않은게 내 마음이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내가 힘들 때 다휘가 달려와준다면 그만큼 기쁜 일도 없을 것이다.
" 어, 어... 그래. "
말로는 그렇게 했지만 머릿속은 '왜 그럴까' 하고 고민을 계속한다. 실내에서 논다고 하고 나서부터 이상해졌지? 거기서 당황스러워 할만한 부분이....
" 아. "
아무래도 깨달은 모양이다. 잠시 생각하다가 조금은 멍해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휘를 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다.
" 괜찮아. 그런 나이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
과연 이렇게 말하는게 정답일까...? 아무래도 정답은 아닐 것 같다. -
606 카셀주 (6330807E+5) 2020. 7. 24. 오후 7:37:36앗 이벤트였구나...! ㅇㅁㅇ 나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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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7:37:46어어라? 다른 보트에 쓴건 아니겠지....? (동공지진) 일단 첫턴은 패스하고 두번째 턴븐터 참여할게요;) 잠깐 잠 좀 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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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세윤주 (1920786E+4) 2020. 7. 24. 오후 7:37:58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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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7:39:10((실수는 안한 것 같으니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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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니키타 - 렌탈 (2301389E+4) 2020. 7. 24. 오후 7:39:42"흐음."
둘 중 무엇을 선택하던 결국 둘 다 먹을 생각이었던 건지. 내려놓은 치킨 박스를 보다가 들려온 말에 가늘게 눈을 뜬다. 어째 저번 때와 같이 제 식사 기호만 털린 느낌인데. 저번에는 제 입으로 그냥 떠들었다지만.. 이번에는 음, 정말 당신에 대해서 아는 게 별로 없어. 이어진 맛있게 먹자는 당신의 말에 방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다면야. 응. 맛있게 먹을게요."
남기는 일 없이 말이야. 그전에 빠진 게 있으니까. 소파에서 일어난다. 비틀 거리며 다시 소파로 주저앉을뻔하다 균형을 잡는다. 작게 소리 내어 웃는다.
그리고선 허청허청 부엌이 있는 방향으로 사라지더니 잠시 뒤 다시 돌아온 니키타의 손엔 맥주가 들려있다. 한두 캔이 아니라 6개입 박스로.
"잊은 게 있어서요." -
611 니키타주 (2301389E+4) 2020. 7. 24. 오후 7:40:18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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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다휘주 (1629076E+5) 2020. 7. 24. 오후 7:46:56나 손 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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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7:47:01(침닦(손듦
헛헛 겨울이 귀엽다고 해줘서 고맙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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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7:48:12어으어..다들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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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7:51:51앗 나손 나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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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7:52:36((겨울이 귀여워요))((귀여워))
모두 어서오셔라~~~ -
617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7:53:54겨울주도 참여하시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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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광기 (7451253E+5) 2020. 7. 24. 오후 7:59:09새로 창립된 오리진이 어느정도 안정되고 있을 즈음. 관측팀 쪽에서 포착한게 있다며 전달사항을 말했다.
현재 아파트 단지 부근에서 위저드와 애꾸 (탁 페이랑)이 조우하기 직전. 아마도 위저드는 탁의 위치를 읽고 접근하는듯 하고.
탁은 아직까지 위저드가 접근하고 있는것을 모르는듯했다. 이대로 저기서 전투가 시작되면 나올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거라 하고..
아직 크리스가 부재중인 상황에서 꽤 성가신 상황이 터진듯했다.
"어떻게 해야함까?"
부서장이나 주임의 행동지시에 따르든 개인적으로 움직이든, 어떻게 할지... -
619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8:00:07이벤트 반응하면 되는거죠...? ((나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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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8:00:52응?? 잠깐 ㅋㅋㅋㅋㅋ 부서장이나 주임의 행동지시 무엇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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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8:01:22넹넹 스타트! 겨울주 참여하신다고 알려주면 해외쪽도 진행할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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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8:01:38응응! 아마도 해외에서 이어서 할 것 같지만:3! 안된다면 구경하면서 미리 답레 써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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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세윤주 (1920786E+4) 2020. 7. 24. 오후 8:01:56부서장의 행동 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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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8:02:44세윤주가 먼저 쓸래 ~.~?? 아님 서로 그냥 의식하지 말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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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세윤주 (1920786E+4) 2020. 7. 24. 오후 8:02:54캡틴 질문! 스킬러가 아닌 사람들도 동원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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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정다휘 (1629076E+5) 2020. 7. 24. 오후 8:03:07"하필 이럴 때 둘이 만나다니...".
곤란한데. 다휘는 한숨을 쉬어요. 일단 저 둘을 떨어뜨려 놓기는 해야할텐데 크리스 언니가 부재중이라... 잠깐 생각을 하던 다휘는 이윽고 비장하게 일어나서 외칩니다.
"에라이, 모르겠다! 난 일단 가볼래."
여기서 죽치고 있어봤자 뭐가 되는것도 아니잖아! 다휘는 그렇게 말하면서 위저드와 탁 페이랑이 있는 곳으로 가려합니다. -
627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8:03:21>>625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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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넓은 대지 (7451253E+5) 2020. 7. 24. 오후 8:05:21중국에 도착한 겨울에게 주어진것은 넉넉한 자금과 혼자서 살기에 충분한 집. 이대로여도 사실 큰 문제는 없었다.
적응에는 시간이 걸릴지 몰라도 지내는것에 큰 문제는 없을테니까.
그렇게 느끼고 있을지, 불편하다고 느끼고 있을지.
알 수 없는 시점에 누군가 겨울을 찾아왔다. 띵동- 하는 벨소리. -
629 선우 (9735658E+5) 2020. 7. 24. 오후 8:05:49"나참 이게 대체 뭔일이야?"
가뜩이나 사건 때문에 바빠 죽겠는데 이런 일까지 생겼다. 전투가 벌어진다면 민간인 피해가 발생할 것이다. 그것만은 막아야한다.
"지시 같은 건 없습니까?"
지시를 요구한다. 이럴 때일수록 지시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
630 하연 : 이벤트 (0058996E+5) 2020. 7. 24. 오후 8:06:03새로 창립된 조직인 오리진 내에서 전달된 사항에 하연은 팔 거치대에 왼팔을 걸고 오른손으로는 검집에 넣은 개량된 검을 빼었다가 넣었다가를 반복하며 전달사항을 꼼꼼하게 곱씹는다.
아파트 단지에서 애꾸와 위저드-하연은 비둘기라고 기억하고 있다-가 조우한다는 사실과 내버려두면 피해는 상상초월이라는 말. 피해가 무슨 상관이람. 하는 생각도 잠시, 하연은 어떻게 해야하냐는 물음에 철컥- 하고 검을 다시 집어넣고 몸을 돌렸다.
"바쁜 상황에서 행동지시를 따르기엔 늦죠. 전 지금 바로 움직이겠습니다."
마이웨이. 오리진에 들어오고 나서 보인 하연의 변화 중 하나였다. -
631 세윤주 (1920786E+4) 2020. 7. 24. 오후 8:06:28우선 미리 써두자면 위저드는 가는 길을 막고 애꾸눈은 다른 곳으로 유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민간인 대피를 지시! 정도겠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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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8:09:04흠흠 그러면 두쪽으로 나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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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8:10:08저렇게 되면 세무리로 나뉠 것 같.....((읍읍)) 일단.. 위저드니, 애꾸니?
.dice 0 100. = 34 홀이면 애꾸, 짝이면 위저드 -
634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8:10:35다갓 거스른다. 하연이 애꾸 상대하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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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세윤주 (1920786E+4) 2020. 7. 24. 오후 8:11:28민간인 대피는 따로 쓸수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서 그쪽에 맡기고 우리는 애꾸눈이랑 위저드한테만 갑니다 ><
-
636 렌탈 (779902E+51) 2020. 7. 24. 오후 8:11:44"위험요소의 제거 만큼이나 위저드의 확보가 중요해."
애꾸눈과 위저드라.
이건 한편으론 기회나 마찬가지다. 일이 잘 풀린다면, 두 가지 다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몰라.
"다들 그 점을 유의하면서 한번 움직여보자고."
무리는 하지 말고. 충돌이 있을 예정이니 피해 제로는 상정할 수 없겠지만 소규모 조직인 만큼 최대한 줄이는게 중요했다. -
637 니키타주 (2301389E+4) 2020. 7. 24. 오후 8:11:51으으음 oO
-
638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8:11:54일단 누가 대답하는지 볼까나... .dice 1 6. = 6
4라면 .dice 1 100. = 99 -홀이면 흡연 중 -
639 렌탈주 (1108641E+4) 2020. 7. 24. 오후 8:13:34잉 ㅋㅋㅋㅋㅋ 세윤주 써놧엇네... 에라 모르겟다#~~~!
-
640 성현 (4213525E+5) 2020. 7. 24. 오후 8:14:46>>628
"이 정도면 제법 괜찮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성현은 고개를 비뚝, 좌로 기울였다.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이 쪽이면 다행이었다.
"? 네, 나갑니다"
누가 찾아왔나, 생각한 그녀는 일단 문 쪽으로 다가갔다.
"누구시죠?"
튀어 나온 것은 중국어가 아니었다. 한국어였다. 뒤늦게, 그녀가 다시금 언어를 바꿨다.
"[누구죠?]" -
641 하세윤 (1920786E+4) 2020. 7. 24. 오후 8:15:00본부장이 없는 상태에서 사건 발생이라니. 거기에 요주의 인물 두명의 충돌은 피해가 크게 일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나는 위저드와 애꾸눈 두명을 동시에 스킬로 추적하면서 지시를 내렸다.
- 우리는 위저드와 애꾸눈쪽으로 갑니다. 위저드는 앞길을 막고, 애꾸눈은 다른 길로 유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민간인 대피는 경찰이 해줄꺼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얘기하고 렌탈 씨를 바라보았다. 두 쪽으로 나뉘는 이상 각각 찢어져서 가야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렌탈씨가 가는 곳을 정하면 내가 다른 쪽으로 가려고 마음 먹고 얘기하는 것을 기다린다. -
642 천월희 (286177E+58) 2020. 7. 24. 오후 8:15:22전달사항을 들은 그녀는 손에 든 지팡이를 흔들거린다. 요전에 새로 맞춘 그거다. 손잡이를 손목에 걸고 흔들흔들 하며 고개를 갸웃 기울인다.
"흐응. 그럼 난 위저드 쪽으로 갈래~ 일단은 구면이고~ 한마디 정도는 들어줄지도?"
저번에 애꾸한테 당한게 있으니 그쪽은 내키지 않는 모양이다. 달리 지시가 내려오기 전에 먼저 일어나 이동한다. 그녀는 처음부터 그랬듯 여기서도 변함없이 솔로잉을 이어갈 듯 하다. 나머지는 적당히 사리던가 움직이던가. 라는 태도기도 하고.
//비둘이 몰이하러 가즈아ㅏㅏㅏ -
643 세윤주 (1920786E+4) 2020. 7. 24. 오후 8:15:54말은 이렇게 했지만 그냥 가고싶은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
644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8:16:31((듣지도 않고 나가버린 하연쓰))((위저드한테는 관심 없고 하연이라면 애꾸한테 관심이 있을테니 하연이는 애꾸쪽으로 갔다고 해주세요))
-
645 니키타 (2301389E+4) 2020. 7. 24. 오후 8:19:16둘이 붙으면 참으로 곤란할 텐데 말야. 이전에 소문으로 돌던 기묘한 사건들을 떠올린다. 스킬이랑 관련 있는 것이 아닐까 했는데, 어째 둘이랑 관련이 있으련지.
방글방글 웃는 얼굴로 다른 이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본다. 앞길 막고, 유도하고. 민간인 대피.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간 말한다.
"저는 애꾸는 쪽에 합류할게요. 응." -
646 넓은 대지 (7451253E+5) 2020. 7. 24. 오후 8:19:25"굳이 중국어로 할 필요 없어."
문 밖에서 들려온 목소리는 익숙하다면 익숙했다. 만약 아직 기억하고 있다면의 이야기지만 말이다.
밖의 목소리는 주희였으니까.
"오랜만~ 이라기엔 문이 닫혀있긴 하지만."
열어줘- 하고 그녀는 하품을 했다. -
647 성현 (4213525E+5) 2020. 7. 24. 오후 8:23:04>>646
"아."
익숙한 목소리에 성현이 황급히 문을 열었다.
"오랜.... 만이에요. 본부장님....."
정말로 오랜만인 것은 맞았다. 문을 열고 마주한 상대에게 인사한 성현은 눈을 데굴 굴렸다.
"안에 들어오겠어요? 간단하게나마 마실 것과 디저트가 있으니까요." -
648 정다휘 (1629076E+5) 2020. 7. 24. 오후 8:23:42음...
.dice 1 2. = 1
1. 위저드
2. 애꾸 -
649 정다휘 (1629076E+5) 2020. 7. 24. 오후 8:23:55다휘는 위저드 쪽으로 간다!!
-
650 니키타주 (2301389E+4) 2020. 7. 24. 오후 8:24:25생각해보니까 지금이 딱 버프 주기 좋은 타이밍인데 으으음.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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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카셀주 (6330807E+5) 2020. 7. 24. 오후 8:25:51아...
아..........
일이 생겨서 잠시 참여 묫할 것 같아... 미안해... -
652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8:27:27>>651 괜찮아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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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광기 (7451253E+5) 2020. 7. 24. 오후 8:27:38애꾸와 위저드의 위치는 실시간으로 보고되고 있었다. 거리는 대략 애꾸는 단지 안 깊숙한 곳에 있었고.
위저드는 이제 막 단지 입구에 도착한걸로 보였다.
애꾸쪽으로 움직였다면 애꾸와 함께 얼마전에 관측된 탁의 동료 케이도 함께 보일것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려는건지 알 수 없는게.
되게 한가하게 아파트 단지내에서 적당히 돌아다니고 있을 뿐이었다.
한편 위저드는 단지 입구로 들어서고 있었고. 애꾸의 위치를 어느정도 알기는 해도 정확히는 모르는지 주변을 둘러보는게 보였다.
다만 표정은 꽤나 살벌해서. 진짜 오늘 뭔 난리가 나겠구나 싶다. -
654 정다휘 (1629076E+5) 2020. 7. 24. 오후 8:29:21여기서 웃긴점:애꾸는 이름이 공개됐는데도 여전히 애꾸로 불리고 있다. 사실 애꾸의 패널티는 이름일지도 모름(소곤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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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세윤주 (1920786E+4) 2020. 7. 24. 오후 8:29:24렌타리는 어디로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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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선우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8:29:29민간인 대피쪽으로 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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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넓은 대지 (7451253E+5) 2020. 7. 24. 오후 8:31:22"굳이 그렇게까진 안해도 되긴 하는데.."
그녀는 뭐 이야기 하려면 그게 편하겠지- 싶어서 일단 안으로 들어갔다.
"어때, 지내는건?"
일단 가볍게 질문한 그녀는 손을 풀면서 눈을 깜박이곤 겨울을 바라봤다.
"저쪽 상황은.. 직원들한테 다 들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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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8:31:58>>656 음 가도 상관은 없어요! 상사들이 괜찮다고 하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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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세윤주 (1920786E+4) 2020. 7. 24. 오후 8:32:04민간인 대피는 npc 가 알아서 할거라고 생각해서요 :3 캡틴께 문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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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세윤주 (1920786E+4) 2020. 7. 24. 오후 8:32:34괜찮다면 저야 상관 없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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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하연 : 이벤트 (0058996E+5) 2020. 7. 24. 오후 8:33:32하연은 제 가는 길과 똑같은 곳으로 향하려는 사람-니키타-를 향해 시선을 한번 주고 검집에 넣었던 검을 뽑아내어 겁집을 바닥에 떨어트린 뒤 어깨에 걸쳤다. 연호- 이리와. 하연은 제가 거둬들인 하얀 여우의 이름을 불렀다.
"전투가 생기면 알아서 피하세요. 제가 당신까지 지켜줄 정신이 없을 것 같거든요."
나름대로의 걱정을 담아서 하연은 말을 중얼였다. 부서장과 주임의 말-글-이 보이고 들렸지만 하연은 애꾸가 있는 아파트 단지 내로 향했고 곧 도착할 수 있었다. 한명, 아니 둘인가.
"실례합니다. 단지 내에 수상한 움직임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애꾸는 이쪽을 기억하지 못할것임이 분명하다. 박물관에서도 제대로 못봤을테고. -
662 정다휘 (1629076E+5) 2020. 7. 24. 오후 8:33:37아파트 단지로 도착했습니다! 위저드는 이제 막 단지로 들어서고 있네요. 잠깐만, 표정이 왜 이래요? 금방이라도 사람 죽일 것 같은데요?
"그러다 누구 죽겠네."
다휘는 그렇게 말하며 위저드의 앞을 막아섰어요. 오, 잠깐만요. 그거 그리 현명한 행동은 아닌걸요?
"그래도 일단 나랑 얘기는 하고가자. 바쁘진 않지?"
다휘가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을 튕깁니다. 오, 눈보라가 치네요. 분위기 있어라. -
663 선우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8:34:07나름 경찰 캐릭터인데 민간인 대피도 한명쯤 있으면 좋겠을 것 같아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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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8:35:58((다휘주 말이 팩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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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렌탈주 (1840112E+5) 2020. 7. 24. 오후 8:36:34>>655 애꾸눈~~!! 애꾸눈쪽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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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천월희 (286177E+58) 2020. 7. 24. 오후 8:37:18딱히 서두른 건 아니지만 그렇게 늦지도 않았나보다. 아직 위저드가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서성이는 걸 보고 느긋하게 다가간다. 가까이 가니 표정에서부터 아주 작정하고 왔구나 하는게 보여서 좀. 음 좀 그렇다. 그래도 할건 해야지?
"오랜만이야~ 응? 이렇게 보니 반갑네. 잘 지냈어? 그래보이지만?"
경계심 따윈 1도 갖추지 않은 채 위저드 앞으로 나서며 손을 흔들어보인다.
"무슨 일로 여기 왔는지는 알겠는데~ 뭐 일단 잠깐 얘기 좀 하지 않을래? 너무 서두르지 말고. 성급한 남자는 인기없다?"
섣불리 뭘 할 수는 없으니 일단은 대화로 발을 붙잡아보려 한다. -
667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8:38:37잠깐...
연이 업그레이드 된 스킬이 적힌 에버노트 좀 폰 멀티 스크린으로 띄워두고 오겠습니다.... -
668 하세윤 (1920786E+4) 2020. 7. 24. 오후 8:41:23렌탈씨가 애꾸눈쪽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나는 위저드쪽으로 향헀다.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서성이는 그를 발견하고는 그쪽으로 다가간다.
- 오랜만이네요.
태블릿은 잘 쓰고 있다는 새빨간 거짓말과 함께 말을 걸었다. -
669 렌탈주 (1840112E+5) 2020. 7. 24. 오후 8:42:54음 ~.~ 애꾸눈 쪽은 연이가 접선시도 하고 있으니까 이번 턴은 넘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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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8:43:49않..말씀하셔도 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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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렌탈주 (1108641E+4) 2020. 7. 24. 오후 8:47:22아니 ㅋㅋㅋㅋ 나름 하고있는데 갑자기 처들어가기도 뭐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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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8:50:07갑자기 처들어와도 오케이니 마음껏 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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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렌탈주 (1108641E+4) 2020. 7. 24. 오후 8:50:41일단 다음 전개 보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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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니키타 (2301389E+4) 2020. 7. 24. 오후 8:54:16저를 바라본 하연을 향하여 손을 흔들어 보인다. 걸음을 옮겨서 도착한 장소는 하필이면 안 좋아도 너무 안 좋은 아파트 단지 안.
여기서 싸움이 일어난다면 발생할 인명피해는 상상도 하기 싫고. 어떻게 다 대피 시킬 수 있으련지. 시민 대피를 자원한 인원들을 생각한다. 고생 꽤나 하겠구나.
여튼. 애꾸와 둘은 아직 적당히 돌아다니기만 하고 있고. 앞으로 나서는 하연을 보고선 슬쩍 뒤로 빠진 채 대기한다. 아무래도 한 번 상대에게 얼굴을 보였었으니까. -
675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8:55:37((인명피해))((뜨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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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성현 (4213525E+5) 2020. 7. 24. 오후 8:57:16>>657
"나쁘지는 않아요. 최근에 작은 사고가 하나 있긴 했지만 내가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성현은 앞서서 집 안으로 들어가며 말했다. 그리곤 주희를 돌아봤다.
"커피 드실 건가요?"
커피를 마실 건지 묻던 그녀는 주희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완전히는 아니지만ㅡ
"대충은요. 번호 교환한 사람들이 몇 있어서 듣긴 했어요. 으음, 그 문제 때문에 온 건가요?"
그 이야기를 꺼낸 것은 분명, 그것에 대한 것 때문이겠지. 성현이 주희에게 물었다. -
677 넓은 대지 (7451253E+5) 2020. 7. 24. 오후 9:00:43"사고? 말하지 않아도 될거면 별거 아닌가보네."
굳이 보고를 들으려고 한건 아니니까, 그녀는 가볍게 넘겼다.
"응, 그럼 부탁 좀 할까."
일단 하루 머물고나서 온거였으니, 그녀는 아직 시간은 넉넉하다고 생각하며 자리에 앉았다.
"그 문제 때문.. 이라고 해야하나. 물어볼게 있어서?"
그녀는 겨울(성현)의 물음에 답하며 뒤이어 물었다.
"앞으로 그냥 여기에 정착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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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광기 (7451253E+5) 2020. 7. 24. 오후 9:01:07애꾸쪽에 하연이 태연히 접근하자 날아온건 말이 아닌 주먹이었다. 정확히는 움직임이~ 부분에서 갑자기 케이가 주먹을 내지른것이다.
"뭐야 이거, 설마 너네를 모를거라고 생각하고 연기한건 아니지?"
그러나 적당히 내지른건지 피하기는 쉬웠다. 니키타의 위치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알지 못한듯 하지만.
애꾸의 반응을 보건데 사람이 더 있는건 대충 눈치를 챈듯 했다.
-
"으음?"
갑자기 앞을 가로막는 다휘와, 앞에서 나타난 월희, 거기다 세윤까지. 그는 뭘 이렇게 단체로 다니냐는듯 바라봤으나.
눈보라가 치기 시작하자 조금 풀어지던 표정을 싹 닫고서 입을 열었다.
"뭐... 너희가 왜 여기에 온건지는 대충 알거 같은데. 뭐야 지금? 겁이라도 주고 싶은거야?"
이거야 원. 그는 씩 웃는가 싶더니 별안간 하늘을 바라봤다. 만약 호기심에 따라서 위를 봤다면 하늘에 있어서는 안 될.
헬기가 떠있는것이 보였다. 미사일 발사대같은게 달린 흉흉한 녀석이.
"이야기를 하고싶다면 비켜, 죄다 날려버리기 전에." -
679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9:02:57으읔 저녁식사...
밥먹고올게요ㅠㅠ -
680 선우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9:03:35생각해보니 아직 아무 일도 안 벌어졌는 데 무슨 명분으로 민간인들을 대피시켜야할까요? 고민되네요...모닥불이라도 피워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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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9:03:44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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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9:04:23>>680 경찰이랑 합동해서 적당한 이유를 만들어내도 상관없어요.
신천지가 코로나 테러를 한다거나 (?????) -
683 정다휘 (1629076E+5) 2020. 7. 24. 오후 9:05:04아,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다휘는 하늘을 바라봅니다. 미사일이 딸린 헬기가 있네요. 아니, 도대체 저런 건 어디서 구해온거죠? 하지만 여기서 물러나나 아니나 사람이 다치는 건 똑같죠. 다휘는 조금 물러서긴 하지만 완전히 비키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주먹을 쥐고 위저드를 노려보았죠.
"우리는 인명피해 때문에 온거야. 비키나 비키지않으나 결과가 똑같으면 결국 안비킬 수 밖에 없지."
"그쪽이나 헬기 치우고 대화부터 나누지 그래?"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선 다시 손가락을 튕깁니다. 눈보라가 없어지네요. 무슨 속셈이죠? -
684 정다휘 (1629076E+5) 2020. 7. 24. 오후 9:05:40신천지:(이만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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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하연 : 이벤트 (0058996E+5) 2020. 7. 24. 오후 9:06:18"아! 그때 잠깐만 보고 가버려서 기억 못하는 줄 알았죠?"
어이쿠야- 하며 하연은 내질러지는 주먹을 피해 고개를 휙 뒤로 젖혀서 피해내며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짓고 대꾸했다. 고개를 젖히며 오른손으로 쥐어서 오른 어깨에 올리고 있던 검을 내려서 바닥을 두어번 툭툭 치며 하연은 산뜻하게 웃어보인다.
"연기인 걸 알면 좀 받아주지 그랬어요?"
나름대로 노력한건데요. 투덜거리며 하연은 중얼거렸다. 같이 나왔던 사람-니키타-은 다른 곳에 있는 것 같고. 또 누가 왔더라? 하연은 암녹색 눈을 살짝 굴렸다. -
686 렌탈 (1108641E+4) 2020. 7. 24. 오후 9:06:44"여어. 오랜만이야."
옆에서 보고있다가 불쑥 튀어나와 끼어든다. 주먹을 잡으려 들었다.
"헤, 우연이네. 안 그래?"
그리곤 둘과 눈을 마주치며 키득인다. 건강하구만. 보자마자 주먹질이라니.
"결론부터 말할까. 너희 여기있으면 다 죽어."
손을 놓고는 먼저 해야할 말을 한다. 장황하게 설명할 시간이 없었다. 빨리 얘네를 데리고 나가야 했다.
마음은 급했지만 천천히 그렇게 얘기했다. 이건 거의 통보지만.
"...~ 그런고로, 동행해달라 이거지."
눈을 찡긋였다. -
687 니키타 (2301389E+4) 2020. 7. 24. 오후 9:07:04다녀오셔요 00!
>>680 가스 누출이 있으니 대피해라..? 테러라던가. -
688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9:07:15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희주 다녀오셔라~~~ -
689 하세윤 (1920786E+4) 2020. 7. 24. 오후 9:08:34가스 누출 이런걸로 대피시키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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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하세윤 (1920786E+4) 2020. 7. 24. 오후 9:08:56저어는 한턴만 패스하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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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9:11:36다녀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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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선우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9:12:11경찰이 아니라 소방관으로 캐를 짰어야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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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니키타 (2301389E+4) 2020. 7. 24. 오후 9:13:37바로 주먹부터 날아오고. 어떻게 피한 것 같아서 다행이네. 안도하나, 하연과 렌탈을 여전히 걱정스런 눈으로 바라본다. 싸움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니 나서기 뭐하고.
일단 계속 이리 숨어있는 게 좋을 거 같긴 한데. 대체 둘은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 건지. 주변을 둘러보며 뭔가 눈에 띄는 것이 없는지 살핀다. -
694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9:15:00애꾸(이름이 있으나 애꾸가 더 정감 있음)쪽에 렌탈&하연&니키타 조합이라서 밸런스가 맞는 거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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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선우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9:15:20일단 적당한 때가 올때까지 패스할께요! 경찰관 한명이 시민 전부를 대피시킬 명분을 찾기 힘들어서요...가스 누출이나 테러도 좋지만 근거가 있어야하니까요...전투 시 폭음이 일어나면 그걸 근거로 대피 시켰다고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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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9:18:38>>695 일단 한번 오리진 내에서 다른 엑스트라 라거나 같이 이야기해도 괜찮겠지만.. 음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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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니키타주 (2301389E+4) 2020. 7. 24. 오후 9:18:54애꾸랑 정정당당남이랑 딱히 무언가 때문에 아파트 단지로 온 거 같진 않은데.. 일단 00
보기엔 위저드의 어그로를 끌고, 맞붙으면서 주변 피해로 최대한 많은 인명피해를 내려고 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 음.... -
698 광기 (7451253E+5) 2020. 7. 24. 오후 9:19:28"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인원 파악정도는 이쪽도 하고 있다고?"
물론 탁이 한번 보고는 재미없다고 버려가지고 완전히 기억하는건 아니었지만. 케이는 그 말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하연의 말에는 난 연기 못하거든. 라고 당당히 말하는건 덤.
그러나 중간에 주먹이 잡히자 케이는 한명 더 있었네 라며 시선을 렌탈쪽으로 돌렸다.
"별로 땡기는 조건은 아닌데, 그치?"
"오랜만에 의견이 맞네~"
니키타가 주변을 둘러봐도 뭔가 눈에 띄는게 보이진 않았다. 이 주변엔 없는걸까? 아니면 그냥 인명피해라도 내려고 온걸까?
-
"뭔가 착각하나본데 어차피 손해보는건 너희잖아? 나는 여기를 날려버려도 상관없고 너희가 덤벼도 상관없거든?
근데 너희는 여기가 날아가도 문제고 나랑 정면으로 부딪혀도 문제 아니야?"
먼저 스킬을 사용한건 그쪽인거 같은데. 그는 그렇게 말하며 일단 더 앞으로 나아가진 않았다.
"그래서, 어쩔건데?" -
699 니키타주 (2301389E+4) 2020. 7. 24. 오후 9:20:46>>694 일찍 버프를 못 주어서 아쉽지만, 힐은 언제든지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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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후 9:21:00dm으아ㅏㄱ
무능하ㅏㄴ본부장도착
지금토할걷ㅅ같아서 일단 다음ㅌ탄부터 참야ㅣ할게요 -
701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9:21:18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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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정다휘 (1629076E+5) 2020. 7. 24. 오후 9:22:53어쩔거냐니. 당연한 거 아닌가. 다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한숨을 쉽니다. 스킬 사용이라. 아, 분위기 내려고 눈 내리던 게 문제였나요?
"그건 사과할게. 단순히 분위기 내려는 용도였어. 애초에 공격하려고 했다면 너한테 눈덩이를 날렸겠지 눈싸라기 내리는 정도로 사용하진 않았을거야."
그래서 이제 어쩐다? 다휘는 요리조리 머리를 굴려봅니다. 이래도 손해, 저래도 손해라면 결론은 그냥 내 뜻대로 하는 게 좋지 않겠어요? 일단 싸움은 막아야합니다. 애꾸와 위저드가 충돌한다면 이 아파트 단지는 온통 죽은 사람들로 둘러싸이겠죠.
"못 싸우게 해야지. 너랑 걔 말이야."
다휘는 간단명료하게 결론을 내리고 위저드를 바라봅니다. -
703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후 9:24:46휴 살았다
근데 생각보다 시간이 있었네요
그냥 바로 참여해도 될까요? -
704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9:24:55>>703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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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9:25:15푸후 날렸다....... ((파들)) 다시 써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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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렌탈 (1108641E+4) 2020. 7. 24. 오후 9:27:43"니키타, 숨을 필요 없어. 다 알고있으니까."
오히려 숨는 것이 더 의심을 가중하고, 나와있는 쪽이 만약의 상황에 대응하여 버프를 받기 편했다.
거참, 이녀석들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맞춰줘야 되는건지.
"큭큭. 일단 말해두는데, 객기 부리다가 진짜 피똥싼다."
이건 경고야. 엄청난 녀석이 오고있거든.
하지만 이렇게까지 말해도 말이지. 움직일 생각이 있다면 벌써 움직였겠지. 지금 이 순간에도 위저드는 접근하고있다.
이대로 버티고 있는다면 시간 문제야.
"...~ 큐브가 필요한거 아니야?"
미끼가 필요했다. -
707 크리스 하 (4053484E+4) 2020. 7. 24. 오후 9:29:11자리를 비운 사이에 발생한 일을 파악한 신임 본부장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아파트 단지의 민간인 대피 지시를 내리는 것이었다. 명목은 가스 누출. 테러 위협이라고 할까 잠시 고민했지만, 그랬다간 매스컴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관뒀다. 이걸로 나중에 전투 흔적도 덮을 수 있겠지.
주임에 부서장까지 나가 있는데 그녀만 본부에 남아 있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불편한 몸을 이끌고 갔다가 행여 짐이라도 되면 어쩔른지. 고민하다 그녀가 향한 곳은 위저드가 있는 곳이었다. 이쪽은 표면상으로나마 협력 상태이니만큼 최대한 말로 풀어야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추가요금까지 내 가며 도착한 택시에서 내려 다리가 허용하는 한 최대한 빨리 위저드와 사원들이 대치하고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
708 선우 (9735658E+5) 2020. 7. 24. 오후 9:29:21"그래, 그게 좋겠군."
환영을 보여주는 능력자와 타인의 능력을 증폭시켜주는 능력자, 이 두 사람과 함께 민간인 거주 지역으로 출발했다.
환영술사가 거대한 폭발과 폭음, 불길과 열기를 만들어냈고 그의 능력을 증폭하였다. 근방에 있던 대부분의 민간인들이 이를 인지했고 경찰서와 소방서의 전화에 불이 났다.
"젠장, 장난전화하는 놈들 겁나 욕했는 데 이젠 내가 장난전화하고 있으니..."
선우는 무전으로 원인 모를 폭발이 일어났으며 시민들을 대피시켜야한다고 말했다. 10분도 안되어 곧이어 경찰들과 소방관들이 몰려들었고 시민들을 모두 대피시킬 수 있었다.
소방관들이 엄청난 량의 물을 뿌려대었지만 환영에 불과한지라 물낭비만 되었다. 환영술사는 흘러나오는 물을 숨겼다. -
709 렌탈주 (1108641E+4) 2020. 7. 24. 오후 9:29:49오오오옹 :3.... 본부장 드디어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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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선우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9:30:05엑스트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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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하연 : 이벤트 (0058996E+5) 2020. 7. 24. 오후 9:30:23"인원 파악까지 하다니 그것 참 할일 없는 짓..아! 이런 미안해요."
이건 좀 아니죠? 하연은 산뜻하게 사람좋아보이는 미소를 지은 뒤 제법 친절한 어조로 중얼거렸다. 주먹을 내지른 남자의 말에는 대답은 딱히 하지 않은 채 그-렌탈-가 남자의 주먹을 잡는 걸 잠깐 응시했다. 암녹색 눈동자는 니키타의 위치를 파악하다가 다시 둘에게 향한다.
"여기서 사람을 대량으로 희생시킬 생각이 아니라면 다른 곳으로 같이 가주시는 게 어때요? 그쪽들, 어찌나 적이 많은지. 지금 상황이 곤란하거든요. 싸우는 건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싶고 말이에요."
개량되어 무게가 한껏 경량화된 검을 오른손으로 쥐고 까딱 흔들어보인 하연은 그들에게 말했다. -
712 하세윤 (1920786E+4) 2020. 7. 24. 오후 9:30:53확실히 그의 말이 맞다. 여기가 날아가버려도, 정면으로 싸워버려도 문제가 발생한다. 민간인들은 대피를 시키고 있지만 스킬이라는 존재가 새어나가 버리면 그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할터이니. 하지만 그렇다고 싸우게 둘 수는 없었다. 애꾸눈이 다른 곳으로 가는 동안 최대한 위저드의 움직임을 막는다.
- 어차피 싸우기만 하면 된다면 애꾸눈이 다른 곳으로 갈때까지 기다려줘요.
빠르게 날리듯 글씨를 써서 보여주고 다른 글로 바꿔서 다시 보여준다.
- 그의 위치는 내가 실시간으로 보고 있으니까 적당한 때에 알려주도록 할께요.
어차피 분명 싸우려고 들것이니 최대한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해야했다. 애꾸눈이 뜻대로 움직여줄지는 모르겠지만. -
713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후 9:31:20중간에 속이 안 좋아지면 한두 턴 정도 비울 수도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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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렌탈주 (1108641E+4) 2020. 7. 24. 오후 9:31:35ㅋㅋㅋㅋㅋ 선우 힘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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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9:32:19음...
생각을 좀.... -
716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후 9:33:02근데 진짜 위저드 어떻게 설득하죠... 잘못 설득했다간 교섭 결렬(물리) 당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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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렌탈주 (1108641E+4) 2020. 7. 24. 오후 9:34:08지금은 참고 나중에 판 깔아주겠다고 하는걸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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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후 9:34:54>>717 근데 그렇게 갔다간 빠꾸먹을거란 느낌적인 느낌이...
위저드 너란남자 이 까다로운 녀석 -
719 렌탈주 (1108641E+4) 2020. 7. 24. 오후 9:35:53흐믕 :3... 일단 상황을 봐야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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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후 9:36:06자자잠시만요 근데 지난번 회의 때 다들 위저드를 어떻게 할건지에 대해서 의견을 냈었잖아요
그거 지금 위저드한테도 전달된 상태인가요? -
721 렌탈주 (1108641E+4) 2020. 7. 24. 오후 9:36:40안....됏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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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니키타 (2301389E+4) 2020. 7. 24. 오후 9:36:55눈에 띄는 것도 없고. 처음 봤을 때에 행동도 그렇고. 위저드랑 싸우는 것이 저 둘의 목표가 아닐지. 인명피해라도 유도하려고 하는 걸까 싶다가는 들려온 말에 눈을 깜빡인다.
주임님이 그렇다고 하시니 어쩌겠어. 앞으로 나와 렌탈과 하연에게 다가가 바로 뒤에 선다. 애꾸남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무서워서 원. -
723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9:37:05>>720 당연히 아니조!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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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후 9: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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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렌탈주 (1108641E+4) 2020. 7. 24. 오후 9:38:20ㅋㅋㅋㅋ 니키타 귀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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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9:38:55아무 생각이 없다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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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천월희 (286177E+58) 2020. 7. 24. 오후 9:39:43"확실히 그 말대로긴 한데. 그래도 일단 월급값은 해야 해서~"
저 위의 헬기는 위험하긴 하지만 위저드의 걸음이 멈춘 것 만으로도 대화를 이어갈 필요는 있다. 그녀는 위저드에게 한발 다가서며 웃었다.
"그러니까 말야. 이쯤에서 동맹하지 않을래? 이미 이쪽에서도 대응하게 됬고. 당신 목적인 그 남자가 노리는 큐브를 넘겨줄 생각도 없거든. 일시적 동맹이란 걸로 잠깐 물러나주면 어떨까 하는데? 아 물론 복수에 방해는 안 할게. 이쪽은 큰 피해나 손해만 없으면 어쨌든 좋으니까."
어때? 라며 그녀는 한 손을 내밀었다. -
728 렌탈주 (1108641E+4) 2020. 7. 24. 오후 9:39:44근데 좀 늦은 질문인데 ㅋㅋㅋㅋㅋㅋㅋ 케이 우리 언제 봤었어....???? 전혀 기억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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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하세윤 (1920786E+4) 2020. 7. 24. 오후 9:40:03위저드 주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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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9:41:19>>728 케이를 캐릭터들이 봤냐 고 묻는거면 그냥 데이터 상으로 봤고.
케이가 캐릭터들을 언제 봤냐- 고 묻는다면 직접 대면한적은 없어요! -
731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9:41:35>>677
"금방 타드릴게요."
커피를 내리기 위해 도구들을 챙기던 성현이 커피 머신의 버튼을 눌렀다. 기계 특유의 기동 소리와 함께 하얀 유리잔에 커피가 한 잔 담겼다.
"물어볼 거요?"
자신의 몫이 될 이온 음료 분말을 흔들어서 물이 담긴 다른 병에 담던 성현이 고개를 기울였다. 새하얀 가루는 물에 금방 녹았다.
"..... 정착할 생각이었는데 말이죠."
정착할 생각이었다. 아예 돌아갈 생각 자체가 없었다.
"생각이 바뀌어서 돌아가게 되었어요. 바로는 아니고 치료가 다 끝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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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렌탈주 (1108641E+4) 2020. 7. 24. 오후 9:42:12아 역시 그렇구나 :0... 그래서 기억에 없는거엿어... 이벤트에도 꾸준히 참여한것 같은데도!!!!
그럼 케이랑 대면은 지금 처음인거지 ~.~??? -
733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9:43:04아하 그렇군요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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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광기 (7451253E+5) 2020. 7. 24. 오후 9:43:07"누가 오고 있는지 정돈."
케이가 말하는 사이에, 큐브라는 말에 탁이 반응했다. 아무런 관심 없어 보이던 얼굴이 먹이를 포착한 눈이 된것이다.
"흐응.. 계속 말해봐."
그리고 이어진 하연의 말에 탁은 그거 자기들한테 말하는거 맞냐는 표정을 지었다.
"설마 내가 그런걸 신경쓸거라 생각했어? 나도 생각보다 선인으로 보이나보네 뜻밖이야."
"어디서 개가 짖나."
"으응?"
둘이 으르렁거리는 사이, 뒤에 숨은 니키타를 케이와 탁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듯 했다. 특히 케이는 전의가 없어보이는 상대에겐 한없이 흥미가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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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그랬으면 지금 네 얼굴이 눈처럼 굴러다니고 있었겠지."
위저드는 섬뜩한 소리를 했지만 표정으로 봐서 이건 농담인듯 했다. 그리고 자신의 말에 답한 다휘의 말에 그는 한숨을 쉬었다.
"내가 왜? 적어도 내가 왜 그래야 하는지 말을 해야하지 않을까?"
구미가 당기는 먹이 정도는 내놔야지. 그는 그렇게 말하며 눈을 가늘게 떴다.
크리스도 뒤이어 도착한듯 했지만 아직 위저드는 흥미를 느끼고 있진 않는듯하다.
"흠~"
그러던 위저드의 반응을 끌어낸건 세윤이었다. 그는 세윤의 글을 읽고는 고민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서 월희의 말도 들었지만 역시 아직은 좀 부족한 모양이었다.
"그래도 좀 부족한데. 그래도 되긴 하지만 내가 여기서 굳이 물러날 이유가 되진 않잖아?
나는 너희와 동맹이 꼭 필요한것도 아닌데? 큐브야 수틀리면 너희들한테서 내가 뺏으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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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힘들게 부르고 있지 않슴까, 선배!"
수아는 선우가 열심히 시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해서 경찰과 소방관들을 동원시키는걸 보고 말했다.
스킬러들이 있으니 상황을 만드는것 까진 쉬웠겠지만. 아무래도 일반인이 많이 온것도 사실이었다.
"저한테 말했으면 됐을텐데, 뭐 이미 불렀으니 어쩔 수 없지만 말임다." -
735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9:43:38>>732 네 그렇습니다! 간략한 정보는 업데이트 된 위키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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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9:44:46턴 패스하겠습니다. 하연이는 설득에 재능없음을 깨달았습니다. 렌탈이랑 니키타가 잘해줄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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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니키타 (2301389E+4) 2020. 7. 24. 오후 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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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정다휘 (1629076E+5) 2020. 7. 24. 오후 9:45:27구미가... 당기는... 것...
나 일단 잠깐 씻고올겡! -
739 넓은 대지 (7451253E+5) 2020. 7. 24. 오후 9:45:29"그래?"
이유라. 그녀는 갑자기 렌탈이 생각났지만 겨울도 그런 이유일까~? 생각하다가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랴.
"그러면 기왕 돌아갈거 나 좀 도와주지 않을래?"
그녀는 머신을 바라보다간 싱긋 웃었다.
"깜짝 선물 가지고 가면 좋아하지 않을까?" -
740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9:46:04>>736 그냥 슬래시컷 해버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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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9:48:39렌탈이 설득하려고 하는데 거기서 슬래시 컷은 아니죠ㅋㅋㅋㅋㅋ게다가 아직 뭔가 삐싱! 하고 하연이가 돌만한 상황도 안왔고:)
버프는...어...하연이가 잘 둘러대보겠습니다. 주셔도 되지 않을까요? 니키타한테는 관심집중이 안되어 있으니까요! -
742 하세윤 (1920786E+4) 2020. 7. 24. 오후 9:50:19- 여기서 난리가 난다면 분명 이목이 쏠릴테고 우리의 존재가 탄로나는 것은 시간문제죠. 정부는 우리의 존재를 쉬쉬하고 있지만 스킬러의 존재가 밝혀지고 그들에 의해서 대량의 민간 피해가 생긴다?
일단 정부는 우리의 존재를 극비로 하고 민간인에게는 정체를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조용히 그들의 사이에 섞여지낼때의 문제고 그렇지 않다면, 초대형 어그로라도 끄는 날에는?
- 여론은 안좋아지고 정부는 둘 중 하나의 선택을 하겠죠. 통제 혹은 사살. 당신 혼자서 한 국가를, 나아가서 전 세계의 군대를 적으로 돌려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스킬러들 전부를 포함해서? -
743 선우 (9735658E+5) 2020. 7. 24. 오후 9:50:27"첫째, 난 네 능력 몰라. 둘째, 이게 우리 일이야, 셋째, 능력도 힘도 없는 일반인들이지만 하나가 되면 누구보다도 강해져."
경찰일에 시달리다보니 그는 오리진의 일에 제대로 신경쓰지 못했다. 회의는 대부분 불참했고 중요 임무등에도 빠지기 일수였다. 그래서 지금 이 상황도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이해하는 것을 포기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전념하기로 했다. 사람들을 지키는 일. 경찰이자 능력자인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었다.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라.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좋아."
싱긋 웃었다. -
744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9:50:36>>739
"커피 여기 있습니다."
갓 내린 커피를 주희에게 건넨 그녀가 고개를 기울였다.
"안 될 이유는 없죠. 근데 진짜 언제 치료가 다 끝날지는 몰라요? 의외로 크게 다쳐서... 드레싱을 늘 하니까요."
무심결에 자신의 어깨 쪽으로 손을 갖다댄 성현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했다. 그러다, 주희를 바라봤다.
"선물을 가지고 가는 건 찬성이지만요. 뭘 가져가면 될까요?" -
745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9:50:54>>741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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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9:50:57앗 나메 틀려먹었군:3 성현이야 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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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9:52:05그리고 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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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9:52:24>>745 캐프틴ㅋㅋㅋㅋㅋㅋㅋㅋ안돼요 안돼 하연이가 슬래시 컷으로 끌어내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안될것 같고...흠믐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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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니키타주 (2301389E+4) 2020. 7. 24. 오후 9:54:30위키에 적힌 케이 프로필이랑, 위의 묘사를 보며 생각한 건데 1:1 맞장 뜨자고 어그로 끄는 건.. 무리려나요 oO
왠지 넓은 곳 가서 한 번 붙자고 하면 좋다고 따라 나올 거 같은 느낌......
탁.. 우리 애꾸는 큐브로 어그로 끌면 될 거 같기도 하고.. -
750 선우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9:54:59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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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크리스 하 (4053484E+4) 2020. 7. 24. 오후 9:56:08"동감이다. 아무리 네 스킬이 강하다고 해도 국가 권력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데에는 무리가 있겠지. 단지 화력의 문제뿐만이 아니더라도,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정부에게 대항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야. 앞으로 계획을 세우는 모든 일이 더 어려워질 거다. 일시적으로나마 협력하는 게 네 그 목적을 위해서도 결과적으로는 더 유리하다는 걸 알 텐데."
앞으로 나서며 세윤의 태블릿에 빠르게 글자를 띄웠다.
[잘했어.]
하지만 이걸로는 부족했다. 보다 확실히 위저드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동기가 필요했다. 그리고 대화를 통해 그걸 알아낼 시간도. -
752 넓은 대지 (7451253E+5) 2020. 7. 24. 오후 9:57:22"그래? 그러면 나중에 치료가 끝나면 불러줘."
그녀는 자신의 번호를 남겨두며 커피를 받은뒤 고개를 끄덕였다.
"으음~ 비밀 무기?"
아주 멋진거.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웃었다.
"아 그리고 너한테도 선물 있는데."
뒤적뒤적. 그녀는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
753 천월희 (286177E+58) 2020. 7. 24. 오후 9:57:23저번처럼 쉬이 넘어오지 않는 위저드의 태도에 절로 한숨이 나온다. 몇번 겪어본 태도로 보아 분명 패널티로 뇌의 일부분을 잃었거나 한게 분명하다. 도와준대도 싫다니 이 무슨 어린애 땡깡도 아니고.
"저기. 저기 있잖아? 응? 도와준다는데도 왜 그렇게 싫다고 그래? 우리가 뭐 막무가내로 막겠대? 당신이랑 애꾸눈이랑 싸우든 죽이든 상관없는데 그거 장소 좀 가려달라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야? 그게 그렇게 어렵냐고."
스읍- 아예 작정한 듯 숨을 들이쉬더니 가시 돋힌 말로 쏘아붙인다.
"생각이란 걸 못 하는게 아니면 사람이 하는 말 좀 들어! 향후 위치 파악에 원하면 토끼몰이라도 해줄거라니까? 동맹이 싫으면 목적을 이룰 때까지만 이쪽을 이용해먹던가. 그리고 말야. 위저드 당신이 그렇게 날뛸수록 그 남자가 좋아할거란 생각은 못해봤어? 그남자 그냥 다 부수고 뒤엎는 걸 좋아한다며. 지금 행동이 그 남자에게 이득일거라고는 생각 안해? 응?" -
754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0:00:10흠....하연이 케이랑 마! 함 뜨자! 하고 끌고 나오면 되는겁니까 그거.(솔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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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렌탈 (779902E+51) 2020. 7. 24. 오후 10:03:19"...~ 위저드가 오고 있거든. 한 판 해보고 싶다면 상관 없지만, 우린 경찰은 아니어도 테러리스트는 더욱 아니란 말이지. 인명 피해는 가급적 줄이고 싶어. 큐브는 우리 손에 있긴 하지만 솔직히 애물단지야. 매번 스케쥴짜서 당직 서는 것도 피곤하다고."
뭐가 중요하냐고 한다면 당연히 무고한 목숨과 평화다.
라는 의견을 내놓는다.
이건 솔직히 도박이고, 내 독단적인 행동이었지만...
"얌전히 따라온다면 큐브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지."
말 꺼낸 이상 여기에 걸어볼 수 밖에 없다.
"이상, 자기 PR 끝. 구미가 당긴다면 댁 둘은 따라오기만 하면 돼."
목숨도 부지하고, 큐브도 얻고. 그치?
갑자기 니키타에게 친한 척 어깨동무를 하려한다.
그건 신호다. 지금 말한 내용을 전부 저쪽에 송신하라는 신호.
물론 눈에 띄지 않게 해야겠지. 저쪽네들은 딱히 니키타에게 관심이 없어보이니 적임자였다.
딱히 지금이 아니라도 상관 없다. 빠르면 좋겠지만.
그런데 이 녀석, 알아 들었으려나... -
756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0:04:28앗 혹시 쓸 시간이 있다면 케이는 하연이 도발을 좀 해볼까 하는데 괜찮은가요 캐프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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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10:09:43>>756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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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후 10:09:52근데 설마 이러다 위저드한테 간 사람들은 위저드 데려오고 애꾸한테 간 사람들은 애꾸 데려와서 혼돈의 카오스가 펼쳐지는 건 아니겠죠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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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성현 (4213525E+5) 2020. 7. 24. 오후 10:10:42잠깐만 한쪽 눈이 아파서 다녀올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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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하연 : 이벤트 (0058996E+5) 2020. 7. 24. 오후 10:11:57렌탈의 말이 끝나고, 상대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하연은 평온하게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으며 오른 어깨에 경량화한 검을 툭 하고 올렸다.
큐브. 인명피해를 줄이고 싶다-라. 사실 그딴 거 알바는 아니긴 하지만 일단은 주임님의 말이니 뭐라고는 못하겠고. 생각만 한 채 하연은 어깨에 올렸던 검을 휙 하고 제게 주먹을 휘둘렀던 남자를 향해 겨눠보였다.
"큐브랑 저랑 상관은 없어요. 방금 인사대신 주먹을 날려주신 그쪽의 오빠는 어때요? 우리 이야기가 구미가 안당긴다면 나랑 한따까리할래요? 사람 없는 곳에서." -
761 렌탈주 (1108641E+4) 2020. 7. 24. 오후 10:12:05>>758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이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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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0:12:33후하후하 겨우 시간내에 썼다...(털썩)
겨울주 다녀오셔라~~~ -
763 정다휘 (1629076E+5) 2020. 7. 24. 오후 10:14:13"팔자 좋네. 어린애 목 따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원하는 걸 우리가 내놔야한다?"
다휘는 코웃음을 치고 팔장을 꼈습니다.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처음에는 뭘 원하나 싶어 구미가 당기는 제안을 하나, 둘 생각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납득이 가지 않는거예요. 아니 우리가 왜 당신 비위를 맞춰야 해?
"당신 말 마음에 안드는데. 아, 혹시 강자의 여유 뭐 그런거야? 내가 너희 조직보다 더 강하니까 내 맘대로 안하려면 나랑 협상할 뭔가를 가져와라, 그런 거?"
다휘가 피식 웃습니다. 아, 느낌이 좋지 않아요.
"X까라그래."
봐봐요. 내가 느낌이 좋지 않다고 말했잖아요. 이제 어쩌려고 저러는거지? -
764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0:15:07(((세상에 다휘 무슨 일이 있던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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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렌탈주 (1108641E+4) 2020. 7. 24. 오후 10:15:51ㅋㅋㅋㅋㅋ 다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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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10:16:43겨울주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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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후 10:16:54아이고오 다휘 뽀담뽀담부터 해줬어야 했는데... (땅치고 후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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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정다휘 (1629076E+5) 2020. 7. 24. 오후 10:17:37(망해따)(여러분 미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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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10:17:42이것이 인성 쓰레기 위저드의 힘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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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10:18:20흠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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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광기 (7451253E+5) 2020. 7. 24. 오후 10:18:47"음, 뭐 그래 좋아. 뻔해보이는 미끼에 한번 걸려주는것도 나쁘지 않겠네."
탁은 렌탈의 말에 대답하며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만 케이는 그딴거 자기가 알 바 아니라는 말을 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레 하연이 도발을 보내자 그거 괜찮네. 라고 말하며 순순히 도발에 걸려주었다.
"여기서 계략이니 뭐니 생각하는건 머리 아프거든."
"어휴 저 돌대가리."
탁은 일단 렌탈의 말대로 하겠다고 하며, 어디로 물러날지는 자유냐고 물었다.
케이는 당장이라도 하연하고 한판 붙을 기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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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살아남을 수 있는데? 허세 같으면 아예 지금 당장 없애볼까?"
나는 마술사인걸. 위저드는 매우 당당하게도 세윤과 크리스의 말에 답했다. 표정으로 봐서 정말로 한 나라를 상대로 싸워서 이길 자신이 넘치는 모양이다.
물론 그게 진짜일지, 그냥 혼자만의 착각일지 까진 아무래도 읽을 수 없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굳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으니까 귀찮은걸 조금 감수하는거라고? 나름의 자비?"
그는 잘난듯이 말했으나 월희의 말을 듣고는 갑자기 피식 웃은뒤 그럼 그렇게 할까~ 하면서 태도를 확 바꿨다.
"그건 그렇지, 아무래도 그 자식 좋아하는 꼴로 돌아가는건 싫거든. 근데 딱히 너희처럼 인명피해니 뭐니 하는 이유만 대는것도 마음에 안 들고.
방금 말한건 나름대로 합격점이니까 이번에는 잠깐 기다려주는걸로 할까."
물론 저쪽이 이곳에서 빨리 움직인다면의 이야기인데 말이야. 위저드는 그렇게 말하며 어깨를 으쓱였다.
다만 그 직후 다휘의 욕설에. 위저드의 표정은 굳. 지 않았다.
"강자의 여유라고 말하면 부끄러운걸. 유감스럽게도 너희 존재감이 돌맹이 이하라서."
그것은 꾸밈없는 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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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말을 안했슴다! 저희 아부지가 경찰청장이니까 경찰 출동이 필요하면 말하십쇼!"
이제 말해뒀으니 다음부터는 잘 부탁드리겠슴다 선배! 그녀는 장난스레 선우에게 말하고는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말에 고민하다 답했다.
"병력 더 부름까?"
..;; -
772 선우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10:18:57민간인 대피는 다 끝낸 것으로 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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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선우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10:19:39아 실수! 너무 오랜만에 와서 뭐가 뭔지 헷갈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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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10:19:46>>772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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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10:20:33>>773 그래도 오랜만에 봐서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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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선우-이벤트 (9735658E+5) 2020. 7. 24. 오후 10:22:36"아버지가 경찰청장이야? 이선우 경장, 일 완전 잘하고 정의로운 경찰이니까 징계 기록 무시하고 진급 팍팍 시켜달라고 부탁해줘."
이럴때 쓰는 게 인맥이지.
"그럼 좋지. 저 또라이 두 놈들이 얼마나 일을 크게 벌일지 모르니까."
열심히 사람들을 대피시킨다. -
777 성현 (4213525E+5) 2020. 7. 24. 오후 10:23:59>>752
"그러죠. 치료가 얼른 끝나야겠지만요."
성현이 빙긋 미소지으면서 말했다.
"비밀무기, 당신의 말이니까 기대되는데요?"
도대체 얼마나 무시무시한 걸까. 그녀는 잠시간 생각에 잠겼다. 병에 섞었던 가루가 완전히 녹을 수 있게 한참을 흔들던 성현은 음료를 한 모금 마셨다. 이 정도면, 나쁘지는 않았다. 응, 그랬다.
"선물이요? 이것 참...... 오히려 내가 당신에게 선물을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선물을 받아도 괜찮나? 성현이 자리에 서서 가만히 주희가 꺼내려는 걸 기다렸다.
//나는 괜찮아!!! -
778 하연 : 이벤트 (0058996E+5) 2020. 7. 24. 오후 10:24:36"그거 다행이네요. 저도 돌대가리여서 계략이니 설득이니 하는 거랑 거리가 멀어서요."
돌대가리- 라는 말에 대신 대꾸하듯이 하연은 중얼거리며 산뜻하게 애꾸를 향해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나저나 저렇게 순순하게 도발에 걸릴 줄은 몰랐는데. 어떤 스킬인지 파악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싸우는 건 영 안좋은 버릇이지만. 어쩔 수 없나.
하연은 검을 고쳐쥐고 케이를 한번 보고 사람이 없는 곳으로 걸음을 옮기려고 했다. 다른 동료들이 애꾸는 데려갈 생각일테고. 제가 데리고 있는 여우는 근처에 있을 수도 있고.
"그럼 저 애꾸눈 아저씨는 두 사람이 알아서 해주세요. 저쪽은 제가 잡고 있을테니까요." -
779 니키타 (2301389E+4) 2020. 7. 24. 오후 10:25:13역시 주임이야. 큐브 이야기를 하니까 바로 반응이 나오는 거 봐. 방글방글 웃으며 그저 뒤에 병풍 마냥 선 채 오가는 이야기를 듣는다. 어째 상대 둘은 저한테 딱히 관심이 없는 거 같으고. 어떻게 위저드 쪽으로 간 인원들은 잘 설득하고 있을까,주머니 속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주변을 둘러보다간. 렌탈이 어깨동무를 해오자 눈을 크게 떠낸다. 하연의 반응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지고. 일단 접촉하고 있는 렌탈에게 버프를 주려 하며,하연의 등에도 슬쩍 손을 대어 같이 버프를 주려 한다.
정말 뭔가 하라고 어깨동무를 한 거 같긴 한데. 버프인지 뭐인지. 난처한 기색이 어지간한 얼굴로 렌탈을 바라보며 작게 소리내 웃는다. -
780 정다휘 (1629076E+5) 2020. 7. 24. 오후 10:25:51아 슬슬 짜증나네. 다휘는 혀를 쯧 차고는 위저드를 노려봤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것일까요? 분명 뭔 일이 일어나면 질질 짜는 것밖에 못하던 어린아이였는데.
"잘나셔서 좋으시겠어."
팔장을 끼던 팔이 안쪽 살을 꽈악 잡습니다. 이런, 너무 심하게 세게 잡아서 팔에 상처가 나겠어요. 다휘는 속으로 짜증을 냅니다. 이래서 자기가 강하다고 자부하는 족속들이 싫다니까요. 저 인간은 패널티를 대체 어디까지 바친걸까요? 다휘는 한가지는 알 것 같습니다. 나는 저 인간처럼은 안돼야지.
"그래. 봐준다고 했으니 잘됐네. 그러니까 이제 좀 가자, 응? 너만가면 우리 다~ 행복해질 수 있으니까 제발 좀 가줄래?"
다휘가 손을 펼쳐보며 빙그레 웃습니다. 아무리봐도 비꼬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지만요. 아, 잠깐만. 방금 그거...
"풋."
지금 웃은거예요? 다휘는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에도 섵불리 덤벼들지 않습니다. 그 대신 비웃기만 할 뿐이죠. -
781 니키타주 (2301389E+4) 2020. 7. 24. 오후 10:25:58늦엇다 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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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니키타주 (2301389E+4) 2020. 7. 24. 오후 10:26:35헉 도발 성공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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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넓은 대지 (7451253E+5) 2020. 7. 24. 오후 10:26:54"......"
선물을 꺼냈으나, 그녀는 약간 고민하고 있었다.
다른 이들의 과거나 개인생활도 다들 민감한 부분이지만 겨울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예민한 부분이니까...
"디자인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 미안."
그녀는 붉은 보석이 박힌 귀걸이를 건넸다.
"너한테 얼마나 도움이 될진 모르겠는데 말이지."
// 다행! -
784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0:28:35캐프틴에게 버프 받았다고 해도 돼요!? 하고 물어보겠습니다:) 그보다 진짜 도발에 걸렸어ㅋㅋㅋㅋㅋㅋㅋ대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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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하세윤 (5685606E+5) 2020. 7. 24. 오후 10:31:13어찌저찌 설득에는 성공했으니까 이젠 애꾸눈 쪽에서 다른 곳으로 잘 유도하기를 빌 수 밖에. 어쨌든 우리는 약자고 저쪽은 강자다. 우리는 최대한 설득해야하고 그의 비위를 맞춰주는 수 밖에. 우리 모두가 동원된다면 이길수도 있지만 그것은 이기는 싸움이 아니다. 나는 다휘쪽을 바라보면서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잔소리 1스택 적립. 패널티 때문이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자중해야하는 것도 있으니까.
- 잘 생각했네요. 정말 국가 하나를 전복 시킬지는 몰라도 귀찮은 것은 맞으니까요.
그렇게 얘기하면서 애꾸눈 쪽의 상황을 바라보면서 그것을 크리스에게 보여준다. 이젠 본부장이 왔으니까 알아서 지시를 내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의 정보 제공뿐이다. -
786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10:32:06버프 받았다고 해도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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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0:33:18((캄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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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정다휘 (1629076E+5) 2020. 7. 24. 오후 10:34:21히익... 몰려온다... 그가 오고있어! 세윤 삼촌 의 잔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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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10:36:43아 짜증나...
이번턴 넘길게요. -
790 이름 없음◆rzRT1.BH0o (7451253E+5) 2020. 7. 24. 오후 10:37:18>>789 엣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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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하세윤 (5685606E+5) 2020. 7. 24. 오후 10: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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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성현 (4213525E+5) 2020. 7. 24. 오후 10:40:37>>783
"아. ....... 고마워요. 소중하게 간직할게요."
붉은 색, 성현이 잠시간 그 목걸이를 보다가 웃으며 대답했다.
"당신이 이걸 선물로 줄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언젠가 찰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정말로 예상하지 못한 건지, 놀란 표정을 짓다가 다시금 입을 다물었다.
"그럼 치료가 다 되었을 때 비밀 병기, 라는 것도 받으면 될까요?" -
793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10:41:37월희주 다녀와...8ㅁ8(뽀다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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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렌탈 (779902E+51) 2020. 7. 24. 오후 10:42:17"헤, 거 참 고마워서 눈물나네."
역시 뭐 눈엔 뭐가 보인다고, 날카롭네. 속아도 저쪽엔 딱히 피해랄 게 없어.
하지만 우린 지금 흥미라도 이끌어서 이 장소에서 끌어내야 하는 입장이다. 그런 의미에선 성공일까.
그렇다고 빈 말을 한 건 아니다. 그러면 처음부터 붕 뜬 얘기가 되어버리니까.
"그래. 비장의 커터, 맘 껏 보여주고 와."
어깨 동무한 반대 손을 흔들어보이며 여유있게 연을 보내준다.
그런데... 니키타 녀석 왜 아무 것도 안 하는거지. 설마 못 알아 들은거야?
"고마워. 매번 이렇게 '송'구스럽네. '신'부감인데 말이야."
버프를 받아들이며 미안한듯 니키타에게 그렇게 말한다. 송 신 송 신.
이 정도면 알아들었겠지? 너무 대놓고 힌트 준 것 같은데...
아무튼 애꾸눈을 데리고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이 단지에게 빠르게 멀어질 수 있는 루트로.
"우린 큐브를 위저드에게 넘길거야. 이대로 가지고 있어도 위험요소만 늘릴 뿐이거든. 우리에겐 그걸 지킬 힘이 없으니까. 뭐, 원래라면 그럴 작정이었지만. 큐브를 양도하는 장소와 시간을 네게 알려주겠어."
걸어가면서 천천히 얘기하기 시작한다. 이걸 어떻게 받을지는 전적으로 녀석의 판단이지만-
"댁, 정정당당한 타입은 아니지?"
애꾸눈을 돌아보며 그렇게 넌지시 말한다.
녀석의 능력이라면 이 정도는 충분한 찬스가 될거다. -
795 넓은 대지 (7451253E+5) 2020. 7. 24. 오후 10:43:52"그거 단순한 귀걸이는 아니긴한데."
그녀는 이걸 뭐라고 말해야하나 고민하는듯 했다.
"분신을 만들 수 있거든. 피로.. 분신의 질량만큼 피를 소모하는건 아니고. 수는 대략 5개까지."
본인이 컨트롤 할 수도 있지만 한개 정도만 자율적으로 조작을 해제할 수 있다고 한다.
A.I 라도 되는걸까?
"그.. 렇게 되면. 네 인격중 하나가 잠시동안 분신으로 행동할 수 있어."
비밀 병기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
796 렌탈주 (1108641E+4) 2020. 7. 24. 오후 10:45:12캬아악 나도 주희한테 선물 받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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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0:46:49월희주 쉬고 오셔라!
분신...분신!? -
798 니키타주 (2301389E+4) 2020. 7. 24. 오후 10:46:51아 세상에 렌탈..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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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렌탈주 (1108641E+4) 2020. 7. 24. 오후 10:48:47응?? 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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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하세윤 (5685606E+5) 2020. 7. 24. 오후 10:48:48흑흑 세윤이도 선물 받을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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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광기 (7451253E+5) 2020. 7. 24. 오후 10:49:48"가서 맞고오지나 말고~"
"너부터 줘 팬다?"
케이는 탁의 말에 인상을 쓰고는 하연을 따라갔다. 매우 순순히도 따라가는것이 하연이 멈출때까지 의심하지도 않는것 같다.
그리고 탁은 렌탈을 따라서 움직이기 시작했고 렌탈이 말한 조건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하지, 딱봐도 그렇잖아?"
확실히 그렇게 보이긴 했다.
-
"당연하지, 못나서 뒤지는것보단 낫지 않겠어?"
위저드는 다휘의 말에 대답하고는 어깨를 으쓱였다. 아까까지의 살벌함이 어디갔는지 보이질 않는다.
다만 순간적으로 시선을 옆으로 돌렸으나, 의아한 표정을 짓는가 싶더니 다시 그들을 바라봤다.
"에이 그건 농담이지. 국가를 혼자 무슨 수로 전복시켜."
바보도 아니고. 그는 그렇게 말하며 일단 단지내에서 나갔다. 어차피 입구 근처였으니까 멀리 나간것도 아니긴 하다.
-
"알겠슴다!"
진짜로 말할 생각인지 그녀는 밝게 대답하며 웃었다.
"그러면 더 부르고.. 근데 소방관들은 슬슬 돌려보내야 하지 않겠슴까? 저거.."
소방관들이 의문을 느끼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불이 꺼지질 않고 있었으니까.
일은 잘 풀리고 있는듯했다.
그렇게 생각했을때가 제일 위험한 때라고 누가 그랬던가.
피난하고 있던 사람들중 몇이 갑자기, 쓰러지기 시작했다.
// 오늘은 여기까지에요!! 내일 이어집니다.
아직 레스가 다 안나왔지만 마지막 레스라 그리 특별한게 없으므로 시간에 따라 진행~ -
802 정다휘 (1629076E+5) 2020. 7. 24. 오후 10:49:53헉 분신이면 잠시동안 인격 분리인가! 머쪄!
-
803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0:52:23ㅔ?? 뭔가 일이 생겼어!?
((케이가 너무 순순히 따라와서 죄책감에 시달리는 하연주))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하연이는 내일 이벤트에서 케이랑 한따까리하고 있겠네요!>< -
804 렌탈 (779902E+51) 2020. 7. 24. 오후 10:53:37수고햇당!!!!! ㅋㅋㅋㅋ 진짜 꼬드길거리 생각한다고 끙끙댔다....
근데 이게 맞는진 모르겟네 ~.~... -
805 선우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10:54:10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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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이름 없음◆rzRT1.BH0o (4201015E+5) 2020. 7. 24. 오후 10:56:09이렇게 선우는 로비의혹을 받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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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다휘주 (1629076E+5) 2020. 7. 24. 오후 10:56:22고생했어 다들!! 다휘가 너무 신경질적이라서 좀 많이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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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10:56:41아 아까 그게 오늘 마지막 진행이었네요? 씁...아깝네.
잠시 짜증이 나긴했는데 이벤트 때문은 아니었으니까 안 미안하셔도 됨다 캡틴! 언제나 현생이 문제죠 현생이. 으. -
809 세윤주 (5685606E+5) 2020. 7. 24. 오후 10:57:16이벤트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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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이름 없음◆rzRT1.BH0o (4201015E+5) 2020. 7. 24. 오후 10:57:35>>808 위저드 때문에 화난줄 알았어오.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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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렌탈주 (6225194E+5) 2020. 7. 24. 오후 10:57:56ㅋㅋㅋㅋ 다휘 왤케 사나워졌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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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0:58:31이제....케이랑 한따까리...하면 연이 탈탈탈 먼지털이처럼 털리겠군요 후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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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10:58:33나두 순간 월히주 짜증났대서 깜짝놀랐다 ' '..... 다행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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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10:59:14머 니키타 버프도 받았으니까 이길거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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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0:59:28다휘 무슨 일이에오...;-; 월희주 무슨 일 있으신 줄 알고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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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선우주 (9735658E+5) 2020. 7. 24. 오후 10:59:31오오! 경사 진급 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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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10:59:31>>810 진짜 정말 아니에요 ㅋㅋㅋ 아구 우리 캡틴 고생이 많아요~~ (쓰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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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11:00:33다들 고생했어!나도 일단 반응 올리구... .아우 어질어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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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다휘주 (1629076E+5) 2020. 7. 24. 오후 11:00:53나도 막 처음에는 월희주가 다휘 때문에 짜증난 줄 알고 사과할 준비 하고있었오...
다휘가 저렇게 된 이유는... 어... 모르겠다. 패널티를 과도하게 지불한 사람의 실상을 봐서? -
820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1:02:07겨울주는 얼른 쉬러 가셔라;-;
니키타 버프....받았으니 죽지는(?) 않겠죠? -
821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11:02:44ㅋㅋㅋㅋㅋ 장담은 못하겟다 위험해지면 그냥 도망쳐 와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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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11:03:08으응...? (뭔가 일이 커진 듯한 낌새를 감지함)
엄 음 위저드만이 아니라 어장 자체가 문제였던게 아니니까요! ;;; 이 무슨 혼란 ㅋㅋㅋ...;;;;; -
823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1:03:28하연이가요....?
((상황 조건 맞아떨어져서 안날뛰기만 기도합시다)) -
824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1:04:23((월희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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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11:04:33살짝 날뛰는 것도 좋을거같아요 하연주 (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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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세윤주 (5685606E+5) 2020. 7. 24. 오후 11:04:38>>822 세윤이가 뭐라도 잘못했나?! 하면서 움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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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11:04:38그래두 ㅋㅋㅋㅋ 사람이 갑자기 짜증난다고 하면 놀랜다구 8ㅅ8...... 잘 풀렷길 바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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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1:05:23>>825 조건과 상황이 맞아떨어지기만을 기도합시다(급 달라진 기도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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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다휘주 (1629076E+5) 2020. 7. 24. 오후 11:08:05조건과 상황이 맞아떨어져... 그녀가 온다! 《하연의 제 2의 인격》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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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1:09:1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않ㅋㅋㅋㅋㅋㅋㅋ아 미쳐ㅋㅋㅋㅋㅋㅋ왜 다들 하연이 빡돈걸 좋아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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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11: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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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11:10:19그야 그 쪽이 터프하고... 맛깔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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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1:10:37렌탈 귀여워 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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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니키타주 (2301389E+4) 2020. 7. 24. 오후 11: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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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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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다휘주 (1629076E+5) 2020. 7. 24. 오후 11:11:27그러니까 렌탈은 마스크 벗으면 초미녀 가 된다는거지? 참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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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11:11:56그으리고 나는 일단 답레 가져올게:3 두통이 가셨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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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1:12:06어..어..... 굉장히 엄청난 반응이라서 되려 안하고 싶어졌는데 어쩌죠 ((청개굴이))
터프하고 맛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39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1:13:05답레를 주신다면 감사하지만 무리는 하지 마세요 겨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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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세윤주 (5685606E+5) 2020. 7. 24. 오후 11:13:05생각해보면 렌탈이 얼굴을 이미 알고있던 세윤이니까 그렇게 놀라지는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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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후 11:13:17정말 죄송합니다 급하게 불려나갈 일이 생겨서 스킵한다는 레스도 못 남겼습니다... 오늘은 더이상 이벤트 참여할 상황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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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11:14:59아 맞다 카셀주 혹시 있다면........
차라리 나와 일상 돌리던 걸 알아서 마쳤다고 하는 게 어떨까. ':3c 시간이 너무 걸리기도 하고 답레 발견을 계속 놓치는 것 같아서. -
843 크리스주 (4053484E+4) 2020. 7. 24. 오후 11:15:02아이거ㅓ 이벤트가 아니라 들어가겠다는 말이었ㄴ,ㄴ데 지금 정신니 너무 없너서 황설수설하네요 죄송합니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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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1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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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정다휘 - 카셀 (1629076E+5) 2020. 7. 24. 오후 11:16:05"봐봐. 좋잖아. 서로가 힘들 때 달려오는 연인이라니 얼마나 바람직해?"
그러니까 나도 달려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볼게.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피식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상황이 기분 좋나봐요.
"어?"
다휘가 순간 멈칫합니다. 아, 그래요. 카셀도 깨달은거예요. 다휘의 얼굴이 점점 더 붉어집니다.
"뭐... 뭐가 그럴수도 있지야? 보통 이럴 땐 그런 생각 하는 거 아니라고 혼내거나 같이 부끄러워해야지!"
? 이것도 이상한데요? 다휘는 혼돈과 쪽팔림 어딘가에서 열심히 반론을 합니다. -
846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1:16:21클쓰주 들어가셔라 굿밤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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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정다휘 - 카셀 (1629076E+5) 2020. 7. 24. 오후 11:16:47엇 클쓰주 너무 미안해할 필요없어! 잘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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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11:17:00>>840 그건 글겟넹 :3... 다만 그때 세윤이가 봣던 렌탈의 얼굴은 저렇게 장난스럽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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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1:17:28렌탈 맨얼굴을 본적이 없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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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11:17:32클쓰주 괜찮은거야? ㅋㅋㅋㅋㅋㅋ 우린 괜찮으니까 여유있을때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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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11:17:33크리스주 너무 미안해하지 말아랏...!!!>: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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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11:19:00>>849 머 앞으로의 얘기니까 ~.~ 지금까지 자주 묘사되기도 햇구
글구 갠적으로 픽크루가 넘 만들어보고 싶엇음... 크악 -
853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1:20:34((그렇다면 눈에 익도록 계속 봐둬야..))
픽크루 만드는 거 한번 하기 시작하면 짱잼이죠 :) -
854 다휘주 (1629076E+5) 2020. 7. 24. 오후 11:21:10마자. 나도 정신차려보니 픽크루의 민족이 되어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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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니키타주 (2301389E+4) 2020. 7. 24. 오후 11:22:59크리스주 너무 미안해 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요. 나중에 봐요..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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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11:23:09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너적으로 픽크루 만드는거 좋아하는데 이런 캐 만들어 버려서... 엉엉...
이번 것도 생각보다 날카롭게 만들어졌지만 만족 0v0 역시 일단 kyoumei 건들고 봐야 -
857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1:23:26전 박물관 시기때의 하연이를 만들었으니 만족합니다. 개인적으로 만들고 싶었던 모습... 후훟 (아무말)
케이랑 한따까리하다가 한번 슥 다쳤으면 좋겠다....;-; ((대체 -
858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11:23:39암튼 니키타주 답레 가져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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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세윤주 (5685606E+5) 2020. 7. 24. 오후 11:25:15>>848 그땐 진지했을거라고 생각이 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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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11:27:17>>859 마장 >:3!!!! 물 불 가릴거 없었던 시기거든 ~v~ 히히 잘 캐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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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1:28:00((팝콘 머거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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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다휘주 (1629076E+5) 2020. 7. 24. 오후 11: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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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니키타주 (2301389E+4) 2020. 7. 24. 오후 11:28:18>>856 그래도 어떻게 필요한 파츠가 있는 픽크루를 찾으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그리고 렌탈 맨 얼굴... 픽크루 보자마자 생각한 건데.. 이번 일상에서 볼 수 있어 정말 매우 영광이옵니다.. -
864 니키타주 (2301389E+4) 2020. 7. 24. 오후 11:28:40>>858 넵! o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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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1:29:05않 다휘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설레여하셨냐며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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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11:30:0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휘주 ㅋㅋㅋㅋㅋㅋㅋㅋ 발상이 너무 참신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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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다휘주 (1629076E+5) 2020. 7. 24. 오후 11:30:28아니 하지만 미녀vs미녀 구도는 설레자너!!!!!(????)
하지만 저 케이는 그 케이가 아니지... 흑흑 그러니까 하여니를 보는걸로 만족할래. -
868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1:31:56설레는 구도긴 한데 말이죠.
? ㅔ????? 어째서??? 하연이가 미녀는 아닌데요(이거 아님) -
869 다휘주 (1629076E+5) 2020. 7. 24. 오후 11:34:04원래 투디는 다 미남미녀들로만 가득차있지! 설정상으로는 미남아님! 미녀아님! 이래도 투디유전자를 받아 미남미녀가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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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1:34:45세상에(세상에) 부정 못하겠네요 그건 2D의 위엄....((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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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렌탈 - 니키타 (779902E+51) 2020. 7. 24. 오후 11:35:06니키타가 그 특유의 비틀걸음으로 일어난다. 이윽고 보인 모습에 역시 도와줘야하나 싶지만 익숙한 일인듯 다시 냉장고 쪽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오뚜기냐, 댁은. 러시아라면 역시 마트료시카 아니야?
곧 니키타는 돌아온다. 손에 맥주를 한웅큼 가지고. 많이도 가져오셨네. 그 모습이 키득이며 웃는다.
"참, 이번엔 아끼지 말라고."
먹는거 말이야. 저번에 말해줬으니까.
설마 다리를 아껴먹는다거나 또 그러려는 생각은 아니겠지.
그럴줄 알고 윙봉으로 빌려오긴 했지만 말이야. 단월에는 정말 이런 문화가 잘 되어있어서 다행이다.
"그나저나 다행이네. 마침 마스크가 날아가서."
렌탈이 박스를 펼치며 말한다. 갓한걸 가져온건지 어쩐건지 안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왔다.
누군가에겐 피눈물 날 일이다.
"큭큭. 솔직히 불편하거든. 이렇-게 맨날 구해서 쓰고다니는거."
손으로 마스크를 두르는 시늉을 해보이며 웃는다. 고백아닌 고백이었다. -
872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11:37:05아 ㅋㅋㅋ 케이 ㅋㅋㅋㅋㅋ 한국인이면 어쩔수 없지 생각나는건...
>>863 ㅋㅋㅋㅋ 글치~!~~ 이번건 그리고 다들 자주 쓰던 국민픽크루엿거등...
그래도 영광까지야 8ㅅ8.... 저두 니키타랑 술 한잔 걸치게 되서 영광입니당... 이렇게 된거 더 까자 렌탈아~~~~!~!~!!~!! <<아님 -
873 세윤주 (5685606E+5) 2020. 7. 24. 오후 11:38:37호에엥 벌서 열한시 반 ... 일상이나 구해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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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1:40:13지금 당장은 일상이 무리라서 제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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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11:41:06와... 치킨을 뺏어오네 렌탈잌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피눈물 흘리고있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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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1:41:55((팝콘 암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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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다휘주 (1629076E+5) 2020. 7. 24. 오후 11:43:07>>873 (조용히 손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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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세윤주 (5685606E+5) 2020. 7. 24. 오후 11: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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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세윤주 (5685606E+5) 2020. 7. 24. 오후 11:44:37드디어 선레에서 벗어낫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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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다휘주 (1629076E+5) 2020. 7. 24. 오후 11:46:50와앙! 나다!!!!!! 원하는 상황 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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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11:53:03>>875 ㅋㅋㅋㅋㅋㅋ 잠시 빌려가는것 뿐입니당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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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크리스-혜린 (4053484E+4) 2020. 7. 24. 오후 11:53:54[그래, 그럼 너희들 선택에 맡기지.]
[밥 맛있게 먹고.]
그나저나 뭐가 됐든 하지 말라고 전하라는 건 또 무슨 뜻일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그녀는 어디까지나 재하라는 인격과 술자리를 함께한 적이 있을 뿐이지, 그가 직접적으로 뭔가를 하는 장면은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만약 직접 본다면 그 말의 진의를 깨달을지도 모르겠으나, 애석하게도 그 깨달음의 순간이 지금은 아니었다.
"자, 그럼..."
아직 연락할 사원도 한가득, 답장할 메일도 한 상자 가득, 서류 더미는 트럭으로 실어날라야 할 수준이었다. 컴퓨터 여덟 대를 동시에 돌리는데도 일이 줄어들 기미가 안 보인다니, 대체 어떻게 되먹은 원리인 거야. 아니면 나를 죽이려는 신종 스킬인가. 그렇게 생각하며 늘어지게 기지개를 한 번 켰다. 일해야지, 일, 일, 일, 하기 싫다...
/막레로 할게요.. 겨울주 돌리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_;
이제 진짜 자러 갈 거예요.... -
883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11:54:46클쓰주 잘 자고 주말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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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하연주 (0058996E+5) 2020. 7. 24. 오후 11:55:01클쓰주 아직 안주무셨어라? 얼른 주무셔라! 굿밤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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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렌탈주 (779902E+51) 2020. 7. 24. 오후 11:55:31헉... 글고보니 오늘 금요일이엇어 0v0...!!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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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세윤주 (5685606E+5) 2020. 7. 24. 오후 11:56:03딱히 없으니까 원하는대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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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11:57:02크리스주 잘자요~~
(내일 낮술 예정인 사람) -
888 겨울 - 하연 (4213525E+5) 2020. 7. 24. 오후 11:57:11[응..... 어떻게 사귀게 되었는지는 물어본 적은 없지만.]
[나도 둘이 사귄 적이 있다는 것만 알아]
그렇게 놀랄 일이었던가....? 겨울이 고개를 모로 기울였다.
[응, 리스에게 물어볼게.]
물어보면 대답을 해줄까. 겨울은 리스를 생각하다가 다시금 고개를 끄덕였다. 아, 조금만 더 가면 된다.
[응, 많이 못 먹을지는 몰라.]
[그래도 힘낼게.]
많이 못 먹으면 그것은 그것대로 안 좋게 보이지 않을까, 순간 걱정이 들기도 했다.
[아마도 투정이야]
[이런 건 거의 처음이지만, 겪어본 적 있어.]
조금 다른 형태였지만, 겪어본 적은 있었다.
[나는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옆에 붙어있어도 돼?]
낯선 사람이 많으면 아무래도 두려운 게 많은 법이다. 애초에 그녀는 만난 적 있는 new멤버들도 거의 없다시피 했다.
[응, 장식품으로 사갈게. 그렇지만 너무 기대는 하지 마...]
[취향이 안 맞을 수도 있기도 하고...]
취향이 맞지 않을 가능성도 있었다. 겨울은 같이 관광 하자는 말에 눈동자를 데굴데굴 굴렸다.
[같이 관광 하면 내다 다른 애들한테 물어봐서 괜찮은 장소 알아볼게.]
[여기에서도 거의 깨어있지는 않지만....... 되도록 내가 깨어있도록 할게.]
애초에 지금 사건을 일으킨 것도 그녀 스스로였다. 겨울이 조심스럽게 전송할 말을 고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에 그렇게 미련이 없었어.]
[그렇지만, 가져볼래. 이제 미련이 생겼으니까.]
생긴 것은 생긴 것이다. 문득, 무언가 생각났다.
[근데 나 귀국해도 살 곳 없어.]
[태준이 이럴 때는 다 처분하는 게 좋다고 처분했다고 했어.]
[귀국하면 자러 가도 돼?] -
889 겨울주 (4213525E+5) 2020. 7. 24. 오후 11:58:35일상 돌리느라 고생했어 크리스주! 그리고 잘자!!
나는 햄쥐님이 산책을 마치면 잘거야..... 내 어깨에서 경치를 내려다보고 있워.....(흐릿) -
890 월희주 (286177E+58) 2020. 7. 24. 오후 11:59:49(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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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전 12:00:12낮술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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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정다휘 - 하세윤 (9392457E+5) 2020. 7. 25. 오전 12:01:56"흐아암~."
세수도 다 했겠다, 일도 마쳤겠다... 다휘는 사원 기숙사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쌩얼에 잠옷이라니... 아마 회사에서 이런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건 다휘밖에 없을거예요. 누가 보려면 어쩌려구 그래요? 가령 카셀이라던가... 다휘는 잠깐동안 해선 안될 상상을 하다가 갸아아악! 하고 날이 선 동작을 해보입니다.
"휴... 정말 끔찍한 상상이었어."
사귄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남친 앞에서 쌩얼을 보여요... 다휘는 정말 끔찍하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돌립니다. 뭐, 다른 사람들이야 좀 창피하면 그만일테지만... 그래도 연인 앞에서는 예뻐보이고 싶은 마음이겠죠. 아무튼 다휘는 사원 기숙사로 들어가려 합...
"아."
핸드폰 놓고왔다. 이런 젠장. 다휘는 헐레벌떡 다시 사무실로 돌아갑니다. 이럴 땐 빨리 뛰어갔다오는게 진리랬어요! -
893 정다휘 - 하세윤 (9392457E+5) 2020. 7. 25. 오전 12:02:30난... 술을 못해...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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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전 12:05:42그치만 저녁에 술마시면 이벤트를 못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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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정다휘 - 하세윤 (9392457E+5) 2020. 7. 25. 오전 12:09:44그래서 낮술을 마시는군!(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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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전 12:11:35답레....써올게요....겨울이 뭐야..귀여워.......((바닥을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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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하세윤 - 정다휘 (1155147E+5) 2020. 7. 25. 오전 12:11:52주임에서 다시는 승진은 안하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어느날 정신 차려보니 부서장이 되어있었다는 이야기. 새롭게 만들어진 단체이고 초기이다 보니 틀이 잡힌 것도 별로 없어서 꽤나 바쁜 편이었다. 어떻게든 개인적인 시간을 만들어보려고 하지만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고. 사무실에 남아서 오늘 안에 처리해야하는 것들을 마저 처리하다보니 시간이 좀 늦었다. 다들 퇴근할 시간이지만 나는 아니라서 자리에 앉아 이것저것 하다보니 누군가 사무실로 헐레벌떡 들어오는 소리가 난다.
- 잉? 아직까지 퇴근 안하고 뭐하고 있니.
그나저나 잠옷이라니 집에 가고싶은 의욕 만땅으로 보인다. 아직 퇴근도 안한 것 같은데 잠옷을 입고 있다는 것은 출근할때부터 입고 있었던 것 같은데. 두발복장 자유라서 뭐라고 하지는 않겠지만 다른 사람들 시선도 있으니까 조금 보기가 그렇기는 하다. 뭐 남들이 봐서도 신경 쓰이지 않는다면 괜찮지만. 다휘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있다가 가깝게 다가간다.
- 핸드폰 두고 갔나보네.
다휘가 자신의 자리에서 핸드폰을 챙기는 것을 보고한 얘기였다. 물론 여기 두고가도 들고 갈 사람 하나도 없겠지만 남자친구도 있는 마당에 연락 수단이 사라지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지. 남자친구도 걱정할테고 말이야. 십대의 생기발랄함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 나름 기분이 좋기도 했다. 잘지내는 것 같으니까 말이야.
- 저녁엔 따로 놀러 안나가니?
데이트라던가 데이트라던가 데이트라던가. -
898 정다휘 - 하세윤 (9392457E+5) 2020. 7. 25. 오전 12:16:58악!!!! 누가 내 쌩얼을 봤어!!!!! 다휘는 인기척이 나자마자 다짜고짜 얼굴부터 가립니다. 잉? 그럼 잠옷차림인 복장은요? 아니, 애초에 그럴거면 기숙사는 어떻게 가요? 다휘는 그 사실을 깨닫자마자 다시 손을 내립니다. 이 고요함과 테블릿에 띄워진 글자는... 네, 세윤삼촌이네요.
"퇴근하려고 했는데 핸드폰을 놓고가서..."
다휘는 그 말에 답하며 보라보라한 핸드폰을 보여줍니다. 매번 생각하지만 정말 화려하다니까요. 보라색 민무늬 케이스에 온갖 하이틴에 어울릴법한 스티커를 붙여놓고는... 아, 모조보석도 하나 박았네. 대체 그건 어디서 난거예요? 하여튼간에 다휘는 더 이상 얼굴을 가리지 않아요. 뭐, 세윤삼촌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요?
"응. 두고갔어. 나도 참, 늙었나봐. 깜박깜박 하는 거 보면."
저기요. 그 말 듣는 사람은 너보다 정확히 10살 많은 사람이거든요? 다휘는 제 머리에 꿀밤을 놓는 시늉을 하며 헤헤 웃어보였습니다. 야, 이 사람아. 은근슬쩍 나이 자랑하지 마!
"음... 나도 놀러가고싶은데... 알잖아. 오리진 생기고나서 바쁜 거. 그리고 나 검정고시 공부해야해."
그래도 한번정도는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네요. 따로 검정고시 청소년들 모아두는 센터 찾아가서 또래 친구들도 좀 사귀고... 다휘는 할 일을 머릿속으로 정리해두기 시작해요. -
899 겨울주 (2176244E+5) 2020. 7. 25. 오전 12:17:41난 자러 가볼게! 내일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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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정다휘 - 하세윤 (9392457E+5) 2020. 7. 25. 오전 12:18:26겨울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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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전 12:20:21겨울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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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하연 - 겨울 (9368895E+5) 2020. 7. 25. 오전 12:24:07[리스씨랑 재하씨가 사귀었다니...어, 그럼 인격들끼리 사귀는 게 실제로도 가능한거군요.]
역시 다른 사람들이여서 가능한가. 근데 재하씨와 리스씨가 사귀었다니 도통 상상이 안가는걸? 되게 정반대의 타입이기도 하고. 하연은 그렇게 생각하며 손가락을 움직였다.
[재하씨보다는 리스씨가 더 나을 것 같아서요. 아니면 좀 더 쉽게 설명해주실 수 있는 분이라던가]
[많이 말고 겨울씨가 먹을 수 있는 정도면 괜찮아요.]
잠깐 하연의 손이 멈췄다. 투정이라는 답장 때문임이 분명했다. 투정이냐고 물었더니 진짜로 투정이라는 답이 돌아왔잖아?
[네 옆에 붙어 있어도 괜찮아요. 붙어 있어주면 저야 고맙죠.]
[취향이 안맞아도 겨울씨가 사오는 거면 다 좋아요. 좋아하는 사람이 사주는 건데 당연하잖아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귀걸이 이야기를 꺼낼 걸 그랬나봐. 하연은 꽤 오랫동안 귀걸이를 끼지 않은 제 귓볼을 꺼진 모니터를 통해 보다가 다시 답장을 이어간다.
[저는 다른 분들하고 관광해도 괜찮지만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무리는 하지 말아요.]
[저 때문에 살기로 마음 먹어줘서 고마워요. 저도 겨울씨가 살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도록 옆에서 노력할게요.]
[제가 지키고 싶은 사람이 되어줘서 고마워요. 제 옆에 계속 있어줘요.]
미련이라는 단어를 보니 하연은 술렁거리는 기분을 느꼈다. 이게 뭘까. 뭐지? 의문을 느끼며 톡을 이어나가던 하연은 핸드폰이 제 허벅지 위에 떨어지자 윽- 하는 소리를 내보였다.
"아! 아파라..."
[자취방이라서 침대가 하나밖에 없는데]
[괜찮아요? 불편하면 전 바닥에서 자면 되니까요.]
[집 다시 구할 때까지 같이 지내도 돼요.] -
903 카셀 - 다휘 (4003346E+5) 2020. 7. 25. 오전 12:24:38" 음... 그래. 그래도 너무 무리는 하지 말고. "
가볍게 다휘의 머리를 살살 누르듯 쓰다듬으며 말했다. 물론 그건 좋긴 하지만, 무리를 시킬 순 없지.
다휘는 내가 한 말의 의미를 알아차렸는지 얼굴이 계속해서 붉어진다. 음... 다휘의 말이 일리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혼내자니 그건 연인의 입장으로서 아닌 것 같고, 같이 부끄러워하면 분위기가 너무 어색해질 것 같다...
" 그치만, 누구든 그럴 수 있는걸... "
뒷목을 긁적이며 그렇게 말하고는 어깨를 으쓱인다. 나도 처음엔 모르긴 했지만 어쨌든 결국엔 알아차렸으니까. 그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 뭣보다 난 정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
고개를 대충 두어번 끄덕였다.
" 아무튼. 너무 부끄러워 할 필요 없어. "
괜찮다며 다휘를 달래듯이 말했다. -
904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전 12:24:59겨울주 굿밤되시기!
((심장이 참 위험한 순백의 겨울이의 발언이었다)) -
905 카셀주 (4003346E+5) 2020. 7. 25. 오전 12:25:14>>842 앗 미안해 겨울주... 그렇게 하는걸로 하자. 요새 갑자기 좀 정신이 없어져서 자꾸 그랬나보다.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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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전 12:25:50(팝냠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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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하세윤 - 정다휘 (1155147E+5) 2020. 7. 25. 오전 12:27:53내가 움직이는 기척이 느껴지자마자 얼굴을 가리는 것을 보고 나는 피식, 하고 웃었다. 쌩얼 가리는 것도 딱 그 또래 애들이 할 법한 짓이라 나름 귀여웠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라는 것을 깨달았는지 슬금슬금 손을 내리는건 나는 괜찮다는 뜻일까. 좋은 뜻 같아서 기분은 좋았다.
- 케이스 되게 화려하네.
정말 딱 애들이 좋아할만한 화려한 케이스였다. 저 정도면 잃어버리기도 쉽지 않을텐데 용케 핸드폰을 두고 퇴근하려고 했네. 박혀있는 모조보석까지 보면 커스텀으로 만든듯한데 저런걸 만들어주는 업체도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나는 나이 얘기를 하는 다휘에게 그저 가소롭단 미소만 지어보였다. 말을 해봤자 나만 더 늙은 느낌이 나니까.
- 검정고시에 집중하고 서류는 안해도 괜찮아.
애한테 시킬 서류 따위 오리진에는 존재하지 않아! 검정고시를 본다는 말에 작게 웃으며 손으로 파이팅을 해준다. 검정고시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제대로 공부한 사람들한테나 그렇지 처음 보는 아이들에게는 어려울테니까. 나도 가르쳐주고 싶지만 미술 전공이라 다 까먹고 오래라 알려주기는 힘들다.
- 찾아보면 오리진에 공부 잘하던 사람이 있을껄? 가령 수학은 크리스씨라던지.
컴퓨터 잘 다루시니까 이공계열이시지 않았을가 싶다. -
908 정다휘 - 카셀 (9392457E+5) 2020. 7. 25. 오전 12:28:04"무리 안가~. 내가 그정도로 지칠까봐?"
사랑하는 사람이 부르는데? 다휘는 그 말을 하며 살포시 눈웃음을 지어보입니다. 하하, 청춘이네요.
"아니... 아... 부끄러워하는게 아니라아..."
맞잖아요. 다휘는 뭐라 설명을 하려다가 차마 못하겠는지 눈이 핑글핑글 돕니다. 에잇! 여기선 화제돌리기가 필요하겠군요!
"아무튼 그... 카셀은 오리진 기숙사 갈거야?"
아니면 따로 지내는 집에서 계속 지낼건가? 다휘가 고개를 기울기며 말했습니다. -
909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전 12:28:10((팝콘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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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정다휘 - 하세윤 (9392457E+5) 2020. 7. 25. 오전 12:33:34케이스가 화려하다는 말에 다휘는 폰을 들어 케이스를 봅니다. 어... 솔직히 화려함을 넘어서 너무 과해요. 요새 유행하는 느낌으로 꾸며본건데 이게 아닌가? 다휘는 고개를 기울입니다. 뭐, 어때요. 연예인들도 이런 거 많이 하는걸요. 예쁘면 장땡이죠. 안그래요?
"그런가? 인X타에 이런 느낌으로 꾸민 사람들이 많길래."
나도 한번 해봤지 뭐.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서류 안해도 괜찮다는 말에 눈을 크게 뜹니다. 우와앙! 우와아앙! 감동받았어요, 오리진! 사랑합니다 오리진! 세윤삼촌 충성충성! 다휘는 정말 고마운지 연신 고맙다는 말을 입에 내뱉어요.
"진짜? 지이이이인짜? 와 삼촌 정말 고마워! 나 지금 붙을지 말지 확신이 안서있었거든."
그도 그럴게 다휘가 자퇴한 시기는 딱 한여름인걸요. 검정고시를 볼 시기가 겨울임을 감안하면... 그리 오래 남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난이도가 낮다는 것일까요?
"크리스 언니? 음... 그러고보니 나랑 같은 이과니까 잘할 수도 있겠다."
여기서 한가지! 다휘는 사실 이과였답니다. 의외죠? 다휘는 뭔가를 생각하는 듯한 포즈를 짓더니 말합니다.
"삼촌은 학창시절에 공부 잘했어?"
윽, 뭐하나 했더니 그런 건 왜물어봐요. -
911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전 12:36:13((다휘 이과였어요??))
((클쓰는 굳이 따지면 공대여신아닌가))
((아닌가?)) -
912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전 12:36:57캐프틴 다음 보트 0레스으으으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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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정다휘 - 하세윤 (9392457E+5) 2020. 7. 25. 오전 12:38:02예스! 이과! 근데 최근엔 계속 고민해보고 있어! 다들 손재주 있다고 해서 공예쪽으로 알아보고 있고 어쩌면 나아아아아아아아아아중에는 공방 하나 차릴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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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전 12:38:44오홍 그렇군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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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이름 없음◆rzRT1.BH0o (5001865E+6) 2020. 7. 25. 오전 12:42:15머리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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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전 12:43:50캐프틴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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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전 12:44:05속이 좀 나아져서 돌아왔더니 어째서 크리스의 공대여신화가 진행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크리스한테 고등학교 수학 물어보면 하나도 기억 못 할 걸요? 이른바 현실반영 200% -
918 니키타 - 렌탈 (7156982E+5) 2020. 7. 25. 오전 12:44:49맥주 팩을 내려놓으며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말한다. 치킨 이야기가 나온 순간부터 저번의 조언을 생각해두고 있긴 했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아껴서 먹을 거라. 응. 아무래도 이런 부분에선 쓸데없이 고집이 있기도 했고, 더군다나 당신이 저가 좋아하는 부위를 굳이 뺏어 먹을 거라 생각하지 않아서. 맥주를 둘 꺼내어 내려놓고선 렌탈의 말에 눈을 깜빡인다. 그러다 박스 내부를 보더니 복잡한 표정을 짓는다. 퍽퍽살 어디 갔어.
"으음."
맥주를 제 앞으로 가져와 터며 한 모금 들이켠다. 윙봉도 나쁘지 않긴 한데. 뭔가 아쉬운 기분을 털어 낼 수가 없고.
그런 생각을 하다가, 마스크를 쓰는 시늉을 해 보이는 렌탈을 말끄레 보다간 옅게 웃으며 묻는다.
"그렇게 맨날 수고를 들이면서 쓰는 이유가 뭔가요?" -
919 정다휘 - 하세윤 (9392457E+5) 2020. 7. 25. 오전 12:45:42캡틴은 일단 쉬어!
크리스... 수학 기억못하다니 흑흑 -
920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전 12:45:44그야...공대여신이니까요? 클쓰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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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니키타 - 렌탈 (7156982E+5) 2020. 7. 25. 오전 12:47:14잠깐 모바일로 썼더니 속도가...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 oO
그리고 캡틴.. 아프시면 쉬시는게...
크리스주 어서와요! 아무래도... 스킬이랑.. 이미지.. 때문에? -
922 니키타주 (7156982E+5) 2020. 7. 25. 오전 12:47:27나메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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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이름 없음◆rzRT1.BH0o (8808751E+5) 2020. 7. 25. 오전 12:47:31머리에서 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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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전 12:49:04ㅋㅋㅋㅋㅋ 니키타 가슴살같은거 좋아하는 스타일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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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정다휘 - 하세윤 (9392457E+5) 2020. 7. 25. 오전 12:49:56탈모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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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전 12:51:17퍽퍽살.. 냠냠
공대출신은 맞지만 여신은.. 여자신종귀차니스트의 줄임말인 거죠? (빵끗 -
927 정다휘 - 하세윤 (9392457E+5) 2020. 7. 25. 오전 12:53:01아냐! 여신은 여자신도의 줄임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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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카셀 - 다휘 (4003346E+5) 2020. 7. 25. 오전 12:54:07" 그렇게 말하면... 할 말이 없어지는걸... "
뭔가 얼굴이 붉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팔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고개를 살짝 돌렸다. 정말 그렇게 말해버리면... 괜히 부끄러워지잖아.
" ...... "
다휘가 당황하여 화제를 돌리는 건에 조금 더 장난을 칠까 했지만, 그럴 화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넘기기로 했다.
" 기숙사? 글쎄.... "
기숙사라는 말에 잠시 고개를 기울이며 생각에 빠졌다. 확실히 기숙사로 들어가면 돈도 그나마 절약될 것이고, 출근하는데도 좋을 것이다. 다휘와 가까워지기도 하고 말이지. 지금의 집도 나쁘지는 않았다. 기숙사만큼은 아니지만 오리진과 거리는 멀지 않았고, 혼자 사는것이 외롭게 느껴지기는 해도 사생활을 장담 받을 수 있었다. 오리진은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그러니까... 기숙사와 지금의 집을 저울질 해본다면, 딱히 어느 쪽으로 기울기가 애매하다는 것이다.
" 넌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
그러고보니 다휘는 오리진에서 지내고 있었지. 그렇다면 그곳의 장점이라던가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다휘의 의견도 듣고 싶고. 집을 덜컥 옮기는 것이기에 혼자 생각해버리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
929 니키타주 (7156982E+5) 2020. 7. 25. 오전 12: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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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전 12:58:36아니, 그보다 크리스는 고등학교도 대학교도 독일에서 다녔다구요! (동공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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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전 1:00:05(일상과 잡담을 흥미롭게 관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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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정다휘 - 카셀 (9392457E+5) 2020. 7. 25. 오전 1:01:02으음...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라... 다휘는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글쎄요. 기숙사에 있으면 확실히 카셀하고 만나기가 더 쉬워지겠죠. 그런데 그만큼 단점도 있을 거 아니에요? 예컨데 사내연애라고 소문 잘못나면 그것도 어렵겠고, 가벼운 문제로는 쌩얼 공개라거나... 그런게 있겠죠.
"솔직히 난 잘 모르겠어. 물론 카셀하고 가까워지는 건 좋아. 카셀도 편해지겠지. 기숙사에서 건물 하나만 옮기면 바로 회사니까 출퇴근하기도 편할테고. 게다가 우리 기숙사 꽤 좋거든. 신설이라 그런지 시설도 엄청 좋아. 휴게실 같은곳도 잘 되어있고."
장점만 말해버리니까 오라는 것 같네요. 하지만 다휘는 심호흡을 하고는 그 다음말을 말합니다.
"하지만 지금 있는 집 처분하는 문제도 그렇고... 너무 가까워지면 또 사생활이 없어지잖아. 카셀도 나도 아직은 보이고 싶지않은 면이 있을텐데 그거까지 다 보일수도 있고. 게다가 우리 둘, 미성년자랑 성인이 연애하는데다가 사내연애야. 그러니까 소문 잘못나면 끝장이라는거지."
장점 다음엔 단점이군요. 다휘는 얘기를 끝마친 뒤 잠시동안 쉽니다. 그리고 다시 입을 여는군요.
"나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카셀이 스스로 결정했으면 좋겠어. 카셀이 사는 곳이니만큼 내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 장단점은 내가 말해줬으니까 정하는 건 카셀이 정해줘."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카셀의 손을 다시 잡습니다. 아무래도 다휘의 입장에서는 쉽게 결론내리기 어렵겠죠. -
933 정다휘 - 카셀 (9392457E+5) 2020. 7. 25. 오전 1:01:45헉 그러면 클쓰는 독일의 여신인거야? 와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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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전 1:04:29여신 아니라구요8ㅁ8! 왜 다들 여신에 꽂히신 거야!
게다가 독일의 여신이라니 점점 뭔가 설화에 남았을 법한 비주얼로 진화 중인걸요. 크리스 하, 야근의 여신<-이런 거 있을 것 같아.. -
935 정다휘 - 카셀 (9392457E+5) 2020. 7. 25. 오전 1:06:13헉 야근의 여신 조타! 더불어서 크리스를 오리진의 여신으로 옮기자! 막 건물 앞에 크리스 동상도 세우고!(붕붕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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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전 1:08:11않ㅋㅋㅋㅋ동상이라니 그거 설마 방범용인가요(?
정작 크리스는 애꾸고 뭐고 다 내팽개치고 독일로 도망갈걸요?
이런 녀석을 본부장으로 둔 여러분께 미리 조의를.. -
937 정다휘 - 카셀 (9392457E+5) 2020. 7. 25. 오전 1:11:05!!!!!! 그럼 애꾸를 무찌르면 클쓰가 안간다는거군. 좋아. 클쓰를 위해 애꾸를 무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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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렌탈 - 니키타 (2502851E+5) 2020. 7. 25. 오전 1:11:15응? 니키타의 표정이 바뀌는걸 바로 감지한다. 뭐야. 뭔가 틀렸나? 혹시 윙봉이라서?
"뭐어야. 마음에 안드는 얼굴이네. 바꿔줄까?"
렌탈은 그렇게 말하곤 손바닥을 펼쳐올린다. 당장에라도 하나를 빌려올 생각인 모양이었다.
저번에 빌린 물건은 꼭 쓰여야 한다느니 생각하더니...
그리곤 문득 니키타가 물어오는 물음에는 두 눈을 깜빡거리더니, 으음~ 소리를 내다가 이렇게 대답한다
"...~ 찾지 못하게 하려고."
입가가 씩 올라가며 거친 웃음을 그린다.
그건 아까 니키타가 아까까지 보던 웃음이 아니다. 마치 마스크를 막 벗었을때의 감각과 같다.
"언젠가 너희랑 내가 만났다는 사실을 찾지 못하게 하려고."
그래서 하는 말인데-
렌탈이 테이블위에 팔을 올리고 상체를 앞으로 굽혔다. 단 둘의 비밀이라도 말하는 것 마냥.
"갑자기 내가 보이지 않게 되어도,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해 줘. 알았지?"
그게 내가 얼굴을 보이는 조건이야.
캔에서 치익하고 소리가나며 기압이 터져나온다. 그 말을 마지막으로 맥주 캔이 니키타의 눈가 앞으로 들어올려졌다.
"자, 약관에 동의한다면 건배." -
939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전 1:12:08ㅋㅋㅋㅋㅋㅋ 클쓰주 아까 자러간다고 하지 않았나....?? 내가 보는건 클쓰주의 망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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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전 1:13:50((뭔가 잡담이 산으로 혼돈으로 가고 있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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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전 1:15:12호옹 렌타리 대답이 의미심장해요~~ 찾지 못하게하려고 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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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전 1:16:07>>939 한시간 정도 눈 붙이고 일어났답니다!
아깐 진짜 딱 죽기 직전이었는데, 슬슬 약효가 도네요. 어휴 -
943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전 1:16:08((흥미진진))
역시 비설은 빵빵해야 좋은 거 같아요. 지켜보는 게 너무 재미있다! -
944 정다휘 - 카셀 (9392457E+5) 2020. 7. 25. 오전 1:19:21렌탈쓰 갑자기 어디로 가버리는 거 아니지?? 헝헝 없어지면 다휘가 슬퍼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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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전 1: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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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전 1:21:06주임님 갑자기 사라지시면 몹시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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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카셀 - 다휘 (4003346E+5) 2020. 7. 25. 오전 1:21:26우리 둘의 연애라면... 끝장 정도로 끝나긴 할까? 사사건건 들어오는 간섭들에 나나 다휘나 정신을 못차리게 될 것 같다.
" 나는..... "
잠시 고민을 해보기는 했지만, 답은 이미 거의 정해져 있었다. 다휘의 말을 듣고 거의 확신에 가까워졌다.
" 나는, 일단 지금 집에 있을래. "
말하고서 손을 뻗어 다휘의 볼을 부드럽게 매만졌다.
" 네가 말한 장점은 나한테만 장점이고, 단점은 너와 나 둘 다의 단점이잖아. "
그렇게 된다면 저울질의 결과는 뻔했다. 어떻게 나 하나만 이득을 보자고 그렇게 하겠어? 희생이랄 것도 없는 장점들 뿐이긴 하지만, 원래 이렇게 조금씩 양보해가며 같이 해나가는거라고 생각한다.
" 이래서 내가 널 안좋아할 수가 없다니까. "
뭐랄까... 말로 어떻게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다휘는 애면서 애같지 않은 면이 있다. 이런 것만 해도 그렇다. 자기 의견을 말하면서도 결정은 굳이 자기가 하지 않았다. 이기적이지 않고, 오히려 상대를 생각해주는 행동이다. 그런 것에 나는, 이미 사귀고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끌리게 된다.
" 나중에 질렸다고 도망가면 안된다? "
물론 다휘는 그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장난삼아 말해보았다. 덤으로 양 손으로 다휘의 양 볼을 살살 꾹 눌렀다. -
948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전 1:22:04>>945 헉 걱정해 주셨다니 (감동)(눙물)(?
뭐 크게 별 건 아니었고, 요단강 산책길 갔다온 정도? -
949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전 1:25:24ㅋㅋㅋㅋㅋㅋㅋ 사원들이 말 안들어서 탈주한당~~~~!~!~ 와아아아~~~~~~ <<아님
>>948 디게 큰일 같은데....!?!?! ㅋㅋㅋㅋ 디게 아프면 서럽자나 이벤트도 제대로 못하고 흑흑... -
950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전 1:26:11말...말.....말 잘들어보도록 하연이를 붙잡아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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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전 1:26:34>>949 뭐 처음 있는 일도 아니고, 지금은 약 먹고 괜찮아졌으니까 됐죠 뭐!:D 이벤트를 놓친 건 조금 뼈저리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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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정다휘 - 카셀 (9392457E+5) 2020. 7. 25. 오전 1:26:42아, 이거예요. 다휘가 카셀을 좋아하게된 이유. 다휘는 그 말을 듣자마자 찬란하게 웃어요. 조금 아쉽긴 했어요. 이 나이는 마냥 애인이랑 붙어있어도 좋을 나이니까. 그래도 카셀이 그런 선택을 했다면 받아들이는게 좋겠죠. 게다가 카셀은... 다휘를 배려해서 그런 선택을 한거잖아요. 역시 카셀이에요. 절대로 강요하지않고 차분하게 말을 다 들어주고, 상대를 배려해주고... 아무튼 다 좋단 말이죠.
"그래? 으음... 그러면 내가 종종 집에 놀러가는걸로 하자. 나 카셀네 집 궁금해."
앗, 사귄지 이제 겨우 보름 좀 넘겼는데 집 찾아가는 건 진도가 너무 빠를까요? 다휘는 고민을 좀 하지만 뭐, 허락해주는 건 카셀 몫이죠.
"으응? 정마알~?"
다휘가 답지않게 애교를 부리면서 카셀에게 팔장을 끼려합니다. 아이 정말이지 풋풋한 커플같다니까요. 이제야 다휘가 연애를 하고있다는 게 조금 실감이 납니다.
"으으... 안도망가아... 그나저나 이러면 화장 번진단 말이야."
다휘가 툴툴거리면서 중얼거렸어요. 물론 도망갈 마음은 1도 없습니다. 애초에 이렇게나 좋은 사람이 곁에 있는데 왜 도망을 가죠? -
953 정다휘 - 카셀 (9392457E+5) 2020. 7. 25. 오전 1:27:13말... 다휘야 말 잘듣자... 안그러면 렌탈언니가 탈주한대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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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전 1:28:08>>951 마자 :3... 클쓰이모 두뇌활동 두근두근 기대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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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전 1:29:17아닉 ㅋㅋㅋㅋㅋ 그새 렌탈언니된거냐구~~~~ 뭐야 내 아저씨 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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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전 1:29:51>>954 크리스는 똑똑한데 오너가 멍충이라서 두뇌활동은 fail!
뭐 이벤트는 내일도 있으니까요~ -
957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전 1:30:31렌탈언니가 렌탈쟝되는거 한순간입니다. (예언하는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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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정다휘 - 카셀 (9392457E+5) 2020. 7. 25. 오전 1:31:48오오 이제 렌탈쟝 된다.
나 근데 ㄹㅇ 처음엔 렌탈 남자로 생각했었어. 왜지?? 진짜 왜지??? -
959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전 1:32:56아니 무신소리여 자꾸 ㅋㅋㅋㅋㅋ 바람넣지마라~~~!! 크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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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전 1:33:38>>958 ㅋㅋㅋㅋㅋ 그야 오너인 이몸이 그렇게 보이도록 조종햇으니까 ㅋㅅㅋ 쿠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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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전 1:33:56렌탈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아직도 헷갈리는 멍청이가 여기 있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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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전 1:34:11저두요, 저두요. 남잔줄 알았다 독백보고 빠르게 생각을 바꿨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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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정다휘 - 카셀 (9392457E+5) 2020. 7. 25. 오전 1:34:20아 졸려. 카셀주랑 세윤주 답레 내일 줄게. 오늘은 넘 졸려서 자러가야겠다. 다들 좋은 꿈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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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전 1:34:45월희주 어솨요~
렌탈쟝은 여자랍니다! -
965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전 1:35:47다휘주 잘자요~
약효 돌 때 저도 얼른 자야겠어요. 다들 좋은 밤 되셔요! -
966 이름 없음◆rzRT1.BH0o (8808751E+5) 2020. 7. 25. 오전 1:36:49렌탈은
렌탈, , -
967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전 1:37:06다휘주 굿밤되시기!
오너는 여자인걸 아는데 하연이는 아직 몰라서 그라고 지칭하죠.... 근데 진짜 렌탈 여잔거 전혀 몰랐....((잠깐 모의 테스트를 떠올림))((머리 세차게 박기)) -
968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전 1:37:38클쓰주도 굿밤되시기!
오신분들 다들 어서오셔라~~ -
969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전 1:39:12다휘주 크리스주 잘자요~~
렌탈은...여자...(메모) -
970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전 1:41:43갑자기 소문 확 퍼지는 거 무엇 ㅋㅋㅋ.... 저번에 연주가 확실히 제대로 짚기는 햇지 ~.~ 조금 놀랫으
다휘주 클쓰주 주무셔라~~!!! -
971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전 1:42:18>>966 주희도 주희 0v0!!
레주 오늘은 질문 안 받는거 ~.~?? -
972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전 1:43:00네? 제가 뭐 했나요???? :0 렌탈이 이름 이야기한거 때문인가...((흠))
일다안 자러갑니다요... -
973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전 1:43:48않 뭐래 렌탈이 이름 밝혀지고 나서 이야기한 거 때문인가..(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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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전 1:44:15아니아니 ㅋㅋㅋㅋ 전에 렌탈은 저한테 여자아이입니다!! 대충 이런 얘기햇던거 같은데.... 암튼 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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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전 1:46:05아!!!! 그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렌탈은 여자애에요!!! 했던거군요ㅋㅋㅋㅋㅋ그땐 그냥 던진거였는데 정답이였다~~~! 이예!
잘자요들! -
976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전 1:49:58아 머야 그냥 던진거였어??? ㅋㅋㅋ쿠ㅜㅜㅜ 좋은 꿈 꾸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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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카셀 - 다휘 (4003346E+5) 2020. 7. 25. 오전 1:51:30" 우리집? 그래. 다음에 한번 와. "
말하면서 집의 상태를 생각해본다. 생각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인지 그렇게 깔끔한 편이 아니다. 나중에 집에 들어가면 한번 대청소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바쁜 하루가 되겠구만.
" 근데 궁금하다고 해도, 별로 볼건 없다? "
해봐야 랜턴 컬렉션들? 옛날에 이것저것 실험해볼게 있어서 랜턴을 여러개 모았었다. 때문에 집 한켠 선반에는 이런저런 랜턴들이 모여있었다. 버리기는 좀 아깝단 말이야.
" 응. 정말이지. "
정말이고말고. 조금씩 표현을 해나가다 보니, 전에는 왜 그렇게 망설였을까 하는 실없는 생각도 든다. 이제 와서야 의미도 없는 생각이지만.
" 아, 미안. "
그 말을 듣고 얼른 손을 내렸다. 다휘는 나와 만난다고 열심히 준비했을 텐데, 너무 생각이 없었다. 화장이라... 화장을 해본 적은 없지만, 귀찮은 작업이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다. 때문에 다휘가 화장을 했다고 하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면서도, 굳이 안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
978 카셀주 (4003346E+5) 2020. 7. 25. 오전 1:52:20다들 잘자~
어구구 일단 나도 오늘 하루가 끝났다... 아까 커피를 신나게 마셔서 그런가 잠은 안오지만... (눈물) -
979 이름 없음◆rzRT1.BH0o (8808751E+5) 2020. 7. 25. 오전 2:02:48오늘의 목표
스레 터트리기 -
980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전 2:03:33(뒹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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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이름 없음◆rzRT1.BH0o (8808751E+5) 2020. 7. 25. 오전 2:04:52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방금 까먹었어요., -
982 니키타주 (7156982E+5) 2020. 7. 25. 오전 2:06:05생존신고...
쓰는게.. 많이.. 늦어요.. oO.. -
983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전 2:07:28캡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럴때 꽤 많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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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전 2:08: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두 자주 그래... 니키타주 츤츤히 쓰시구랴 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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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전 2:14:57질문.... 질문이라두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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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이름 없음◆rzRT1.BH0o (8808751E+5) 2020. 7. 25. 오전 2:21:47질문.. 운석은 언제 떨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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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전 2:27:36구거는 ' '.... 레주가 원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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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이름 없음◆rzRT1.BH0o (8808751E+5) 2020. 7. 25. 오전 2:35:15호엥 지금 떨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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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전 2:36:17으앙 ㅋㅋㅋㅋ 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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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이름 없음◆rzRT1.BH0o (8808751E+5) 2020. 7. 25. 오전 2:45:16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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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니키타주 (7156982E+5) 2020. 7. 25. 오전 3:16:27ㅁㅁ음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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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렌탈주 (5725437E+4) 2020. 7. 25. 오전 3:25:21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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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월희주 (6919112E+6) 2020. 7. 25. 오전 3:25:37호에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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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니키타 - 렌탈 (7156982E+5) 2020. 7. 25. 오전 3:37:29"아뇨, 괜찮아요."
당장이라도 하나를 더 가져올 것 같은 당신의 모습에 손을 내저으며 말린다. 계속 걸렸던 방글방글한 웃음은 이어진 당신의 말에 금세 얼굴에서 지워진다. 당신의 표정은 곧 닥쳐올 일을 예기하듯 불안하기만 하다. 그리고 예상을 한 채로 듣는 이야기들을 니키타는 이해할 수가 없었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았다. 당신의 말은 곧, 아니면 언젠가 당신의 생사조차 모르게 되는 시간이 찾아올 거라는 불안감으로 이어졌다. 당신의 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결국 관계였다.
"누구한테서요?"
대체 누구에게서 찾지 못하게 하려고 그리 애를 쓴 건지. 캔을 쥐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가 내려놓는다. 한 번 생겨나기 시작된 모난 감정들은 안에서부터 찢어 밖으로 튀어나온다. 불안함, 분노, 실망.. 손을 들어 올려 눈가를 짚으며 앞의 맥주 캔을 바라본다. 침묵한 채로 숨만 고르다가 삐뚜룸한 웃음이 맺힌다.
"당신은 내가 동의할 거라 생각해요?"
힐난 스민 어조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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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니키타주 (7156982E+5) 2020. 7. 25. 오전 3:38:41적다가 두번 ㅏㄴㄹ려먹고.. 중간에 아니 ㄴ거 같아서 수정하고 o0...
컴퓨터 킬걸..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 -
996 렌탈주 (2502851E+5) 2020. 7. 25. 오전 3:40:57ㅋㅋㅋㅋ 수고많앗당... 금방 이어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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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렌탈 - 니키타 (2502851E+5) 2020. 7. 25. 오전 4:03:16"그야 물론...~ '전부'에게서지."
말 그대로의 전부. 이 세상을 일컫어서. 딱히 '누구'라는 지칭을 할 필요도 없이 말이다.
그 전부가 나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으면 했고, 용모에 대해 아무것도 설명 할 수 없었으면 했다.
마치 유령처럼. 어디에도, 어디에나 있고 없는.
렌탈은 그렇게 기억되기를 바랬다.
그러나 눈 앞의 여자는 순순히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이는군. 예전부터 마음에 안 드는게 있다면 표정에서 전부 드러나는 것이, 쉽게 알 수 있었다.
역시 이럴 줄 알았어. 렌탈은 거기에 오히려 덤덤히 이렇게 대꾸했다.
"사실, 동의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야. 댁은 내 얼굴을 본 시점에서 이미 그렇게 되어야 해. 내 말 믿어도 좋아. 어느날 갑자기 원래 없던 것 처럼 사람이 사라진다면...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게 편할걸."
마치 누군가의 경험담인듯. 금방이라도 일어날 일인듯,
아니면 그게 상황에 대처해야 할 매뉴얼인듯도 같게 그렇게 얘기하고는 이 사이로 바람소리를 내며 웃는다.
"헤, 너무 그런 표정 짓지 마. 이쪽도 나름 사정이 있다고."
역시 이런 얘기는 나조차 하는게 버겁다. 하지만 그럴수록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다.
어쨌든 이건 필연적인 일이니까. 그것을 위한 준비다. 니키타가 이걸로 이해해준다면 좋을텐데.
"팔 아파 니키타."
맥주를 흔들어 보인다. 송골송골 맺혀있던 물방울이 고여서 떨어지기 시작한다. -
998 세윤주 (1155147E+5) 2020. 7. 25. 오전 9:06:32헉 깜빡 잠들었네요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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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크리스주 (4140352E+5) 2020. 7. 25. 오전 10:02:04갱신! 다들 안녕히 주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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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하연주 (9368895E+5) 2020. 7. 25. 오전 10:24:18뿅! 모닝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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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천월희 (6919112E+6) 2020. 7. 25. 오전 11:01:03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