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5153992> [스킬/시리어스] Perfect Skill : 완전무결 - 15 《광기》 (1001)
이름 없음◆rzRT1.BH0o
2020. 7. 19. 오후 7:19:42 - 2020. 7. 22. 오후 8: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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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rzRT1.BH0o (1063516E+5) 2020. 7. 19. 오후 7:19:42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46508/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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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v4sA8SLvq46265BCG_egeBnEmpt_h91HLujRNtkCd1hQocw/viewform
이래서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어느쪽이 괴물인건지. -
1 카셀주 (8755353E+5) 2020. 7. 19. 오후 9:55:19먹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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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9:55:46새 보트!
((펄떡이는 참치)) -
3 누리 - 렌탈 (0750473E+5) 2020. 7. 19. 오후 9:56:21"뭐어, 원래 사람은 하루에도 수십가지를 잃어버리고 잊어버린다고 했어~ 그러니 딱히 이상할 것도 없겠지만?"
나름 토라진 척 해보였지만 소녀에게 있어선 딱히 대수롭지 않은 일들이었다.
정작 자신 역시 이순간에도 수많은 것들을 잃어가고 있는데 타인의 문제점을 꼬집는다고 해결될 일이 있을까?
어찌보면 애석하기 그지 없겠지만 당연한 것이었다.
어떤점에선... 망각이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는 망상을 해보기도 했으니,
"왜 그런 말이 있잖아? '죽음을 각오한 채로 임하면 오히려 살 길이 열리는 법' 이라는 명언 말야.
난 그거 참 좋다고 생각해~ 왠지 '어차피 버린 몸' 같은 뉘앙스이기도 하고... 뭐어, 실제로도 그렇긴 하고?"
별거 있어? 라는 느낌으로 어깨를 으쓱이던 소녀였지만 그만큼 자신이 뭘 어찌 할만한 위치가 아닌 것도, 그럴만한 힘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세상은 의외로 째째한 면이 있어서 죽자사자 달려들면 진짜 죽게 만드는 잔인성도 있으니까,
"뭐 어쩌겠어~ 멋진언니도, 이쁜오빠도 결국엔 알게 될거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단거.
애정이야말로 인간을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이니까...
...그치~?"
갈라진 틈새 사이로 무언가가 비집고 들어옴을 느꼈을까, 그것이 순수한 광기일지 극도로 벼려진 이성일지는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었다.
자기 스스로도 해석하지 못한 질문을 타인에게 떠넘기는건 못된 버릇이지. 그렇지 않니?
"헤에~ 뭔가 방금 그건 약올리는 말 같은데~?
뭐, 신경 안써 신경 안써~♡
그럼, 오늘 할당량은 다 채웠으니 칼퇴하도록 하겠슴다~!!!~!~!~!!!!! 20k-☆"
아무 이상도 없고 산책이란 빌미로 행해진 순찰도 끝냈겠다. 더이상 월급루팡 소리를 들을 이유가 없는 소녀는 폴더폰이라도 될양 머리를 땅으로 박으려 하는 인사를 끝으로 자신의 안락한 거처를 향해 달려나갔다.
"아싸! '외계인이어도 괜찮아' 보러가야징~!!!!
인생이란건 때로는 재방송 없는 TV프로그램과도 같은 것일지니!"
// 하루걸쳐 돌리느라 고생 많았어 렌탈주!
오타쿠 언어 이해하려고 끙끙대는거 졸귀야... ;3 -
4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9:58:06일상 수고들 하셨습니다~~~~ 누리는 렌탈에게 너드가 되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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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월희주 (2935543E+5) 2020. 7. 19. 오후 9:58:21(세윤이 다키마쿠라와 함께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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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누리주 (0750473E+5) 2020. 7. 19. 오후 9:59:03(사실 원래부터 너드였다고 한다.)
(집순이라서 안드러날 뿐이었다고 한다.)
(후 새드) -
7 정다휘 - 천월희 (4456922E+5) 2020. 7. 19. 오후 9:59:26진짜 나쁜 거? 다휘는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얼굴로 살포시 고개를 기울였답니다. 아직 다휘는 그런 걸 생각하기엔 어리니까요. 미성년자라는 점이 이런데서 빛을 발하네요. 다휘는 뭔가를 생각하는 듯 하다가 이윽고 고개를 돌렸답니다. 어쨌든 카셀한테 너무 자주 오빠라고 하면 안되겠어요. 그동안은 재밌어서 자주 써먹으려고 그랬는데 악용되면 안되잖아요.
"그런가? 나쁜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자주 오빠라고 부르면 안되겠네."
다휘는 손을 탈탈 터는 시늉을 하더니 다시 부지런히 걸어갔답니다. 절뚝이느라 속도는 좀 느려졌지만요. 혼자가 아니란 게 불편한가? 다휘는 다시한번 고개를 기울였지만 이번에야말로 아무것도 떠오르는 게 없었습니다. 그야 다휘는 언제나 혼자를 갈망한 적이 없는걸요. 항상 곁에 누군가가 있어야 행복했으니까요.
"그런가? 오, 언니 가게 좋다."
간판 겁나 예뻐!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눈을 반짝입니다. 사진 찍어서 인스타에 올리면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분위기예요. 물론 사진은 가게 주인인 월희언니의 허락을 받아야겠지만요. 다휘는 가게를 둘러보다가 언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절뚝거리며 소파로 향합니다.
"음... 언제 한번 장식품이라도 선물해볼까?"
이런 가게에 놓일만한 물건이요. 각잡고 꾸미면 웬만한 카페나 소품샵 저리가라 할만한 인테리어가 될 것 같거든요. 다휘는 눈을 반짝이며 월희의 가게를 구경했답니다. -
8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0:01:42그래도 누리는 귀여우니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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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세윤주 (1506575E+5) 2020. 7. 19. 오후 10:06:28세윤이 다키마쿠라는 언제 생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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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0:07:04((움찔)) 고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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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정다휘 - 천월희 (4456922E+5) 2020. 7. 19. 오후 10:07:26내가 만들었어!(손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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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월희주 (2935543E+5) 2020. 7. 19. 오후 10:08:2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름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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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0:08:30((나이스 다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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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세윤주 (1506575E+5) 2020. 7. 19. 오후 10:09:17월히 다키마쿠라도 만들어주세요 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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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0:13:35다휘주가 만들어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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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세윤주 (1506575E+5) 2020. 7. 19. 오후 10:14:45>>15 하연이 다키마쿠라도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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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다휘주 (4456922E+5) 2020. 7. 19. 오후 10:14:49(다키마쿠라 로딩중...)
(10%)
(30%)
(50%)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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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폭☆파) -
18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0:16:08ㅔ? 그거 만들어도 인기 없을 텐데요??? :(
대체 폭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9 크리스주 (4709763E+4) 2020. 7. 19. 오후 10:17:46새스레네요~
맞다 다휘주 오리진 건물에 기숙사도 있댔는데 그럼 다휘는 기숙사 들어가는 건가요 아님 계속 오피스텔에서 지내는 건가요? -
20 렌탈 - 크리스 (943715E+54) 2020. 7. 19. 오후 10:18:58크리스가 목을 매만진다. 슬슬 건강생각 할 나이인데 너무 오래 돌리고 있게 했나.
"그럼 땡큐지. 사양하지 않겠어."
공짜 밥은 언제나 맛있으니까.
가끔 사정이 곤란할때 한번씩 들러야겠네.
이건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럴 일은 없었다. 크리스는 곧 새로운 본부장이 되었으니까.
"...~ 됐어. 다휘도 곧 올거 아니야. 웬 시꺼먼 놈 누워있으면 놀랜다."
날 얼려버릴지도 모르는 일이지.
내 몸 안 아끼는 주의라지만 그런 최후는 사양이야.
그런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조만간 또 보자고."
/ 슬 막레할까 ~.~? 아님 이걸로 해도 되구~~~ -
21 렌탈주 (943715E+54) 2020. 7. 19. 오후 10:20:01앗 누리주 수고햇어~~~~ ㅋㅋㅋㅋ 렌탈은 끙끙대지만 실은 덕력깊은 렌탈주는 모르는 척하느라 더 힘들었다는 사실.... 뼈 맞았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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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0:20:24클쓰이모 건강검진 받을 나이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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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다휘주 (4456922E+5) 2020. 7. 19. 오후 10:22:00아마 기숙사 들어가지 않을까? 계속 클쓰네 집에있는것도 미안하고 출근할 때 그쪽이 더 편하기도 하고 그럴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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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크리스주 (4709763E+4) 2020. 7. 19. 오후 10:24:49막레로 하죠! 수고하셨습니다:D
>>22 그죠... 크리스 건강 생각해야 될 나이죠.. 근데 워낙 평소 생활패턴같은 게 개판이라 젊었어도 건강은 이미 너덜너덜했을 거예요. (?
>>23 그렇군요! 사실 저기도 클쓰 집이 아닌지라ㅋㅋㅋ 다휘만 괜찮다면 이참에 원래집까지 정리시키고 기숙사에 들어가려고 했거든요. -
25 다휘주 (4456922E+5) 2020. 7. 19. 오후 10:25:46헉 클쓰도 기숙사와? 신난다! 기숙사메이트 더 늘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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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0:27:57((자취방 있는 애=하연))
클쓰 이모..그거 건강검진 안받으시겠다는 뜻이잖아요:( 안돼요 그거 -
27 다휘주 (4456922E+5) 2020. 7. 19. 오후 10:28:29허어잉 클쓰이모 오래 살아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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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하세윤 - 천월희 (1506575E+5) 2020. 7. 19. 오후 10:30:48다행히 내가 해주는 얘기가 재미가 없지는 않았나보다. 취향에 안맞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나는 대학을 졸업할때까진 그저 일반인이었고 이런 세계는 모른채 살아왔다. 그때는 내가 평범하게 취업을 해서 열심히 돈을 벌고, 적당히 누군가를 만나서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아서 그냥저냥 평범하게 살아가는 삶을 생각했었는데 .. 목소리를 잃고서 모든게 바뀌어버렸다. 그리고 모든 것이 송두리채 바뀌어버렸다. 지금의 나에게서 과거의 나를 찾는 것은 더 이상 힘든 일이다.
샤워실로 들어가면서 원피스를 휙하고 벗고서 들어가버리는 월희를 보고는 다시 뒤돌아서 땅바닥에 널부러진 원피스를 가져와서 빨래통에 집어넣는다. 이런 옷도 예쁘지만 전에 입고 다니던 선이 약간 드러나는 계열의 옷도 예뻤었는데. 하늘하늘한게 취향이라고는 하지만 월희가 뭘 입던 좋기 때문에 이제 와서 취향을 따진다는 것도 애매하다. 컴퓨터에 앉아서 아까 왔던 장문의 메일을 확인하고 있으려니 월희가 금방 씻고 나와서 내 뒤로 다가와서 안아준다. 방금 씻고 나와서 비누향이 가득하게 퍼지고, 볼이 부벼지면서 약간은 젖어있는 머리가 느껴진다.
- New를 잇는 새로운 단체에 대한건데, 내가 부서장으로 승진했나봐.
별로 좋지 않은 소식이기는 했다. 본부장이 크리스 씨라는 것은 다행이지만 애초에 승진을 바라고 있지는 않았는데. 하지만 달리 말하자면 나 말고 부서장을 맡을만한 인물이 거의 없는 것도 사실이었다. 이제 와서 보면 2년 정도 일했고 전에는 주임이었으니까 어느정도 회사 굴러가는 것도 알고 있고. 크리스씨가 파격 승진을 하긴 했지만 믿을만한 사람이라 크게 불만은 없다. 앞으로 더 바빠질 생각에 자연스레 한숨이 나온다. 메일을 그대로 켜두고 씻으러 간다고 얘기하고선 갈아입을 옷들을 챙겨서 샤워실로 들어간다. 생각보다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려서일까 몸이 씻겨나가는 기분이 상당히 좋다.
잠옷 대용으로 쓰는 오버핏의 티셔츠와 얇은 츄리닝 반바지를 입고 머리를 수건으로 대충 말리고 나오자 어느새 에어컨 바람으로 시원해진 거실이 나를 반긴다. 나오자마자 월희에게 나가가서 손을 잡고는 그대로 소파로 데려가서 같이 앉는다. 아직 배가 고프진 않아서 저녁을 시켜먹을 생각은 나지 않고 ... 샤워하는 내내 부서장으로 승진했다는 글이 눈 앞에 맴돌아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것 같지?
- 부서장이면 일이 더 많아지겠네.
외주가 많이 취소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는 것일까. 거기에 초창기라서 이것저것 처리해야할 문제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당분간은 정말 일만 해야할지도. 피곤한 표정을 지으며 월희의 허리를 감고서 내 몸에 기대게 한다. 그리고 꼭 끌어안고서 어깨에 얼굴을 파묻는다. 이젠 해방인가 싶었더니 일의 구렁텅이로 다시 빠지다니. 그 상태로 잠깐 있다가 월희의 코끝에 내 코끝을 가져다댄다. 감긴 눈이 바로 앞에 보이고, 그 눈을 잠깐 응시하고서 살짝 웃는다.
- 키스할까?
장난스럽게 웃으며 얘기하고서 가벼운 입맞춤을 한다. 지금만큼은 월희 말고 다른 생각은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 -
29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0:31:39((달아서 설탕물 속에서 사망해버린 참치)) 끄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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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다휘주 (4456922E+5) 2020. 7. 19. 오후 10:32:56와!!!!!!!!!!! 저 둘이 키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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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렌탈주 (6664614E+5) 2020. 7. 19. 오후 10:33:02클쓰이모 수고많앗당 0v0!!!
조금 쉬고 나중에 또 일상구해서 돌려야쥐 ~.~ 룰루 -
32 천월희 - 정다휘 (2935543E+5) 2020. 7. 19. 오후 10:33:18카셀에게 조금 미안한 짓을 한거 같지만 실은 하나도 안 미안하다. 오빠 소리 조금 덜 듣는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지 않은가. 더 나쁜 걸 가르쳐주지 않은 점을 다행으로 생각하길 바란다. 카셀이 알 턱이 없겠지만 말이다.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특이하단 말은 많이 들었어. 내가 이거저거 갖다 놓는 걸 좋아해서."
그 말처럼 가게 안은 다양한 소품이나 도구들로 가득하다. 그녀가 구급상자를 찾으러 간 동안 다휘가 둘러본 곳들만 해도 뭔가 많이 보인다. 넓은벽을 장식하고 있는 각양각색의 태피스트리. 선반이나 서랍장 위를 채운 작은 조각들과 책들. 안쪽과 대기하는 쪽을 나누는 커튼도 섬세한 별자리 자수가 놓여진 고급품이다. 지금 다휘가 앉은 소파도 마찬가지. 자세히 둘러본다면 어느 높은 선반에 앉아있는 관절인형이 보일 것이다. 눈을 감은 채 보라색의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두손으로 하얀 베일을 받쳐든 모습으로 가게 안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앉아 웃고있는 인형이.
"잘 안 쓰다보니 찾는데 좀 걸렸네. 어휴. 그동안 뭐 구경이라도 했어?"
그녀가 커튼 너머에서 불쑥 튀어나오며 말한다. 한 손에 하얀 구급상자와 적신 수건을 들고있다. 찾는데 애를 먹었는지 흐트러진 머리를 손으로 슥슥 밀어넘기고 다휘의 옆으로 와서 앉는다. 조금 멀찍이 있던 탁자를 가까이 끌어와 앞에 대고 다휘에게 다리를 들거라 미리 얘기한다. 이런 처치가 익숙한지 그녀의 행동엔 군더더기가 없었다.
"다리 펴는 쪽이 편하니까. 응. 아파도 좀 참아~"
다친 쪽 다리를 받쳐들더니 탁자 위로 올려 쭉 펴지게 해둔다. 그새 거무죽죽하게 굳은 손수건을 아주 조심히 풀어 벗기고 젖은 수건으로 마른 피부터 닦아낸다. 핏자국이 얼추 사라지자 드러난 환부는 생각보다 심했다. 제대로 갈렸다는게 이런거구나 하고 새삼 깨닫게 한다. 그녀는 으~ 라며 싫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꼼꼼히 소독을 해주고 있었다. -
33 크리스주 (4709763E+4) 2020. 7. 19. 오후 10: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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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0:38:35않 즈기요 클쓰 이모.. 안되겠다 다휘야 클쓰 이모를 건강검진을 하도록 만들자!!!!(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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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정다휘 - 천월희 (4456922E+5) 2020. 7. 19. 오후 10:52:43와우. 진짜네요. 뭔가 이것저것 많아요. 다휘는 가게를 둘러보며 감탄사를 내뱉습니다. 저런건 다 어디서 구해온걸까요? 조각상에... 장식품에... 인형에... 심지어 커튼도 고급품이네요. 마치 보물창고를 발견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다휘는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한박자 늦게 대답을 합니다.
"진짜네. 여기 이것저것 다 있어서 신기하다."
이런거 모으려면 돈도 많이 들었을텐데 어떻게 꾸몄대? 다휘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월희언니가 나타나자 손을 흔들어줍니다. 그리 오랫동안 안본것도 아니잖아요. 구경이라도 했냐는 말에 다휘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구급상자와 물에 적신 수건을 보니 뒤늦게 생각난건데요, 원래 다친 상처 소독하고 치료하는게 제일 아파요. 으윽...
"언니 이런 건 어떻게 모은거야? 진짜 공 많이 들였구나."
다휘가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사이 뭔가 따끔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아, 피 닦느라고 그랬군요. 근데... 수건이 닿이는 것만으로도 아프네요. 다휘는 얼굴을 찡그렸다가 환부를 보고 차마 말을 잇지 못합니다. 이렇게 심하게 넘어졌었나요? 좀 심한데요?
"이거 거의... 계단에서 구른 수준인데?"
바닥이 좀 딱딱하긴 했지만 제대로 갈린 수준인데요, 이건. 다휘는 소독이 계속되자 아픈 듯 계속 움찔거립니다. 그래도 나름 잘 참고있는 것 같아요. 이성이 날아간 사람치고는 제법인데요? -
36 정다휘 - 천월희 (4456922E+5) 2020. 7. 19. 오후 10:53:05헝헝 클쓰이모... 기여운 다휘를 봐서라도 건강검진을 하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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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누리주 (0750473E+5) 2020. 7. 19. 오후 10:53:40순순히 건강검진을 받는다면 누리식 건강검진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엄근진) -
38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0:54:09않...누리식 건강검진...((동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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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크리스주 (4709763E+4) 2020. 7. 19. 오후 10:54:32어차피 건강검진을 한다고 딱히 건강해질 것 같지는...
>>37 (도주) -
40 정다휘 - 천월희 (4456922E+5) 2020. 7. 19. 오후 10:56:28히익... 누리식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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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0:58:00저기 도망가는 클쓰주를 잡아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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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크리스주 (4709763E+4) 2020. 7. 19. 오후 1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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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1:11:53>>52 ((매트리스 깔아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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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정다휘 - 천월희 (4456922E+5) 2020. 7. 19. 오후 11:12:25그럼 내가 >>52가 돠어서 메트리스 내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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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1:14:53ㅔ???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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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이름 없음◆rzRT1.BH0o (9644873E+5) 2020. 7. 19. 오후 11:20:19결국 일요일도 일하다 지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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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다휘주 (4456922E+5) 2020. 7. 19. 오후 11:21:46힝구... 캡틴이 좀 푹 쉴 수 있는 날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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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크리스주 (4709763E+4) 2020. 7. 19. 오후 11:22:14캡틴을 쉬게 하는 방법은
뒷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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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이름 없음◆rzRT1.BH0o (9644873E+5) 2020. 7. 19. 오후 11:23:07확실히 일을 줄여야 할 때는 오고있는데 상황은 나아지질 않고. 음 복권이 당첨되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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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1:23:09캐프틴.... ;-; (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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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다휘주 (4456922E+5) 2020. 7. 19. 오후 11:24:03캡틴한테 내 휴식시간 1/3이라도 주고싶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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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크리스주 (4709763E+4) 2020. 7. 19. 오후 11:25:36흑흑 캡틴 제 수면시간 절반 뚝 떼어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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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천월희 - 하세윤 (2935543E+5) 2020. 7. 19. 오후 11:25:54씻고 나오니 원피스가 없어져있는 걸 보면 세윤이 치웠나보다. 씻고 나와서 뭘 또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니 좋다. 이런 부분이 잘 맞는 것도 좋은 일이긴 하고. 아니 맞춰주는 건가. 음.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하자. 그렇게 흘려버리며 메일을 보는 세윤에게 치근치근거린다. 뭘 그렇게 보냐는 물음에 순순히 대답해주길래 얌전히 들여다본다. 그 내용이 너무 의외인거라 저절로 엥? 하는 소리가 나오긴 했다만.
"새 단체? 또 회사 생활을 하라고? 질려 정말. 아니 좀 어이가 없어지려고 하네. 아~ 아."
예고도 없이 새로운 단체 같은 걸 만들어서 소속하게 만드는 것도 어이없는데 세윤이는 승진까지 했단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기쁜 일이겠지만 둘에게는 비보에 가까웠다. 특히 그녀에게는 그랬다. New에서 벗어난지 얼마나 됬다고 또 단체에 소속되라 그러는 건가. 뭐 씹은 표정으로 투덜대다가 세윤이 씻으러 간다고 하자 씻고오라 하고 세윤을 대신하듯 의자에 앉는다. 그동안 열어두고 간 메일을 그녀가 다시 읽어보며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본다.
"우리한테 복지 따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건가. 진심으로? 마음에 안들어..."
일방적인 통보나 다름없는 메일의 내용에 다시금 혀를 찬다. 퍼펙트스킬에 관한 것도 그런 식으로 흐지부지 흘려넘겨놓고 사후대처랍시고 이렇게 하니 그나마 남아있던 감정마저도 싹 사라진다. 무관심을 넘어 무시하기로 한다. 어차피 더이상 부딪힐 일도 얼굴 볼 일도 없을테니. 메일을 다 읽고나자 의자에 앉아 다리를 흔들며 발장난이나 친다. 그러다 세윤이 와서 손을 잡으니 그대로 따라가 소파에 앉는다. 옆에 꼭 붙어 앉아서 잡은 손을 만지작거리며 가벼운 장난을 하다가 세윤의 말에 결국 짧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니라고 하고 싶지만 그렇겠지. 아무래도. New 때부터 생각한건데. 왜 이런 단체가 필요한지 모르겠어. 스킬러는 꼭 어딘가에 모여 관리감독 받아야만 하는 존재야? 그냥 보통 사람처럼 대해주면 안 되느냐고. 진짜."
투덜대는 말엔 그녀답지 않게 울적함이 담겨있다. 다시 시작될 회사 생활에 대한 짜증과 더욱 바빠질 세윤에 대한 걱정이 하나로 뒤섞인 듯한 울적함이다. 둘 중 한명이 바빠지면 그만큼 같이 있을 시간이 줄어들테니까. 그게 제일 싫다. 세윤이 그녀에게 기댄 것처럼 그녀도 세윤을 안고 몸에 힘을 뺀 채 기댄다. 평소와 달리 시무룩한 표정을 보여주지 않으려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코끝이 톡 하고 닿자 앗 하듯 놀란다. 예고없이 가까워진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그 다음 글귀에 키득 웃어버리고 말았지만.
"이렇게 이쁜 애인을 앞에 두고 키스만으로 끝낼 수는 있고? 못할거 같은데~"
가벼운 입맞춤에 이걸론 부족하단 것처럼 혀로 입술을 날름 핥더니 돌연 세윤을 소파에 꾹 밀어 눕혀버린다. 장난스럽게 에잇 에잇 하고 누르는 행동은 언제 울적했냐는 듯 쌩쌩하다. 어찌어찌 누운 세윤의 위에 엎드려 포개져선 쿠션 좋네~ 이런다. 그녀를 받치고 있는 건 세윤이지 매트리스가 아닌데 말이다. 한바탕 장난을 치고나자 기분이 다 풀렸는지 싱긋 웃는다. 그러고 능청스레 하는 소리가 그래서 키스는? 이었다. -
54 재하 - 하연 (9887128E+5) 2020. 7. 19. 오후 11:28:13“아하하하핫! 익숙해진 건가ㅡ? 엄청 재미있잖아! 맞아, 날 상대할 때 주의하는 편이 좋아. 만약을 대비해서라도.”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재하는 여전히 깔깔 웃고 있었다.
“그렇다면? 다른 녀석들한테 해외로 가기 싫다고 말했겠지? 그러는 편이 나에게는 여러모도 좋거든. 내 목적을 위해서도.”
낮게 웃은 그는 고개를 휙, 돌렸다.
“뭐야, 왜 다들 그런 반응이야? 내가 목적을 말하면 왜 들어주지 않는다고 하는지 몰라. 그냥 타인이고 단순히 죽여 달라고 하는 것뿐이잖아? 사람은 누구나 죽어. 그 끝을 내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은 건데 전부 다 거부한단 말이지.”
아, 전부는 아니었나. 렌탈을 떠올린 재하의 눈동자가 가늘어졌다.
“탄산도 좋아. 싫어하는 건 아니니까.”
그러다, 하연의 말에 재미있다는 듯 큭큭 소리 내어 웃기 시작했다.
“나는 있는 그대로 말했을 뿐이라고?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좋게 받아들여도 된다고?”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기 어려운 말을 하면서 그는 캔을 땄다. 한 모금 넘기자, 탄산이 목을 강하게 덮쳐왔다.
“뭐, 아까 공원에 왔을 때 표정이 가장 마음에 들긴 했어. 그런 표정을 좋아하거든. 그런 표정일 때, 자극하면 높은 확률로 나에게 적의를 드러내니까 말이지. 뭐, 그렇다고 해도 실제로 우릴 죽일 사람은 거의 없지만 말이야. 다들 내 목적을 알면 행동을 멈추더라? 그런 걸 보면 짜증나는 거지.”
//재하 넌 진짜... 넌....(멱살잡이 -
55 겨울주 (9887128E+5) 2020. 7. 19. 오후 11:29:22캡틴....(토닥토닥)
-
56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1:30:38않ㅋㅋㅋㅋ재하야ㅋㅋㅋㅋㅋㅋㅋ재하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주 어서오셔라~~ 곧 주무실 것 같으니 답레쓰러 갔다올게요~~~
.dice 0 100. = 75 높을수록
쨘쨘 -
57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1:31:43야
다이스 야??? -
58 크리스주 (4709763E+4) 2020. 7. 19. 오후 11:32:06(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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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겨울주 (9887128E+5) 2020. 7. 19. 오후 11:35:13답레는.... 내일 잇겠다... ㅇ(-(
졸려어우...... -
60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1:45:55겨울주 굿밤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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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하연 - 재하 (4672369E+5) 2020. 7. 19. 오후 11:46:16아니 전혀 재미 없는데요? 라는 말이 목까지 올라왔지만 하연은 어찌어찌 그 말을 꺼내지 않고 꿀꺽 삼켜버릴 수 있었다. 만약이라는 건 이 사람이 날 죽일 수 있다는 가능성일까? 경계인지 아닌지 모호한 표정으로 그녀-그-를 바라보던 하연은 암녹색 눈을 감았다가 뜨고 오렌지 주스를 입에 댄 뒤 마시기 시작했다.
"역시 그냥 해외로 가시는 게 좋겠네요. 겨울씨나 다른 사람들을 못만나는 건 아쉽기는 해도 말이죠. 사전에 예방해두는 게 좋기도 하고요."
목적을 위해서 남아 있는 편이 좋다니ㅡ. 미간을 찌푸리고 오렌지 주스를 마시던 하연은 푸하! 하는 소리를 낸 뒤에 그녀-그-의 말에 대답했다. 이어지는 말을 듣던 하연은 입을 다물기에 이르렀지만.
"재하씨가 그렇게 말하면 다른 의미로 들린단 말이죠. 왠지 마음에 든다는 게 다른 뜻인 것 같기도 하고ㅡ.."
착각일지도 모르지만요 하고 하연은 느리게 중얼거렸다. 오른손으로 캔 표면에 맺힌 물방울을 닦아내던 하연의 표정은 엑- 하는 느낌으로 바뀌며 그녀-그-를 바라본다. 맙소사, 이게 무슨 말이야? 아까 지었던 표정이 어떤 표정이었지? 그냥 짜증만 내고 있던 표정 아닌가? 그게 마음에 든다고? 생각을 거듭하던 하연의 몸이 살짝 그녀-그-에게서 거리를 벌렸다.
"누군가를 죽인다는 건 썩 좋은 기분은 아니잖아요? 게다가 전 다른 분들도 거의 다 알고 있으니까 더 들어드리기 힘든거에요. 재하씨의 의견을 우선으로 삼을 정도는 아니니까요. 그런 목적이면 싸이코가 아닌 이상 다들 거절하는 건 당연하잖아요."
하연은 사람좋아뵈는-혹은 선을 긋는 것 같은- 미소를 산뜻하게 지어보였다. 거기서 자극을 했다면? 조건은 맞물렸겠지만 상황이 안맞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의를 드러내진 않았을 거다. 아마. 자신은 없지만. 하연은 그렇게 생각했다. -
62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1:47:13다이스를 거스르겠다! (다이스 멱살 짤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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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천월희 - 정다휘 (2935543E+5) 2020. 7. 19. 오후 11:48:09"누가 갖다준 것도 있고 어쩌다 들어온 것도 있고~ 출처로 따지면 꽤 다양하지? 흐흥. 그냥 하고싶은대로 해둔 것 뿐이야. 공들였다기엔 너무 난잡하잖아."
젖은 수건으로 다 닦아낸 뒤 소독할 준비를 하며 그 사이 다휘가 하는 말에도 심심하지 않게 대답한다. 그녀 마음가는대로 해두었을 뿐이다, 라고. 이렇게만 보면 그냥저냥 보통 사람 같은데 왜 평소엔 그 모양일까. 사실은 이중인격 뭐 그런거 아닐까. 싶지만 그건 전혀 아니다. 솜에 소독약을 적셔 환부의 가장자리를 톡톡 두드리다가 고개를 들어 다휘의 표정을 보고 그녀가 쿡쿡 웃었다. 비웃거나 비꼬는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웃음이 났다, 정도의 웃음이다.
"계단에서 굴렀으면 이 정도로 안 끝나지. 관절이 어긋나거나 뼈가 튀어나오기도 하는 걸? 골절 정도는 애교야 애교. 부러지면 정말 답없다니까."
곤란하지 곤란해~ 라며 농담조로 말하는데 남일 말하는 것 같지 않다. 경험이 있는 걸까. 계단에서 굴러 그렇게 되본 경험이. 거기까지는 얘기할 생각이 없는지 소독만 마저 해준다. 솜 반봉지를 써서 소독을 하고나자 거즈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슬슬 마무리할 준비를 한다.
"여기 딱지 앉고 나면 조심해야해. 옷 갈아입거나 어디 부딪혀서 긁히거나 했을 때 딱지가 한번에 뜯길 수도 있거든. 패드 같은 걸 계속 붙여두면 좋겠지만 지금은 여름이니까. 그치?"
여름이니 소독이나 관리에 조심해야 한다고 했던 건 지난번 그녀가 손을 다쳤을 때 다휘가 해준 말이기도 하다. 그걸 이렇게 돌려주게 될 줄은 몰랐는데. 사람 사는거 정말 한치 앞도 모를 일이다. 환부 크기에 맞춰 접은 거즈에 약을 도포하고 아주 조심히 환부 위로 덮는다. 잘 자리 잡도록 아주 살짝 눌러두고 샾# 모양으로 의료용 테이프를 빠르게 붙여 마무리 짓는다. 휴. 모든 과정을 마친 뒤에야 긴 숨을 내쉬며 다휘의 다리를 탁자에서 내려놓는다.
"이걸로 끝! 고생했어 고생했어~ 꽤 따가웠을텐데 잘 참더라? 잘 했어~"
구급상자를 대충 닫아 밀어놓고 다휘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는데 이건 좀 너무 어린애 취급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아. 쓰다듬어주고 키득키득 웃는 걸 보니 어느정도 그런 취급을 한 건 맞긴 맞나보다. -
64 이름 없음◆rzRT1.BH0o (4539512E+5) 2020. 7. 19. 오후 11:52:06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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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크리스주 (4709763E+4) 2020. 7. 19. 오후 11:52:56짱쎈 캡틴이 울부지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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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월희주 (2935543E+5) 2020. 7. 19. 오후 11:53:04(캡틴의 등장에 놀라 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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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1:55:55((상황에 맞지 않는 팝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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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크리스주 (4709763E+4) 2020. 7. 19. 오후 11:57:29(((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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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이름 없음◆rzRT1.BH0o (4539512E+5) 2020. 7. 19. 오후 11:58:54저 결심했어요, 폭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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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렌탈주 (2155193E+4) 2020. 7. 19. 오후 11:59:24렌탈주 갱신 ' '!!! ㅋㅋㅋㅋㅋ 레주 또 폭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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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하연주 (4672369E+5) 2020. 7. 19. 오후 11:59:32아아 ㅂ느트에 드닙이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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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전 12:00:29>>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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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2:00:34wa 오타가 왜 저렇게 난겨???ㅇㅁㅇ
보트에 드립이 가득해 입니다. 흑흑 자판이 렉걸려버리다니 ;-; 렌탈주 어서오셔라 -
74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전 12:06:12렌탈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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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정다휘 - 천월희 (4631752E+5) 2020. 7. 20. 오전 12:11:03"그래도 신기한걸. 이렇게 다양하게 꾸며둔 곳은 처음봐."
다휘는 똘망똘망하게 눈을 뜨며 다시한번 이곳을 둘러봤습니다. 흐음... 월희언니한테 줄 장식품은 뭐가 좋을까요? 썬캐쳐 같은 거 좋아하려나? 여기에 장식품이 많으니 그런것도 좋아할 수 있겠죠. 나중에 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다리가 너무 따끔거리는데요...
"어우... 그렇게 말하니까 섬뜩하다. 전에 갈비뼈 부러진것도 아팠는데..."
그땐 아마 뼈 하나가 아니라 서너개정도는 기본으로 부러졌었죠? 다휘는 박물관 사태를 떠올리다가 얼굴을 찡그립니다. 그때 정말 고생 많이했어요. 그덕분에 능력이 성장하고, 본부장님이 살고, 큐브도 얻었지만요. 어휴...
"응! 꼭 조심할게!"
다휘는 씩씩하게 말하고는 환부를 들여다봅니다. 그래도 이렇게 치료를하니 좀 봐줄만한 것 같기도 하네요. 아, 그렇다고해서 다치는 건 적극 사양입니다. 다휘가 바친 건 이성이지 통각이 아니니까요. 아픈 건 싫거든요. 정말 싫어요.
"치료해줘서 고마워, 언니. 다음에 뭐 사가지고 가게 들릴게?"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쓰다듬어지는 기분이 좋은지 헤헤 웃습니다. 어린아이 취급에 익숙한걸까요? -
76 렌탈주 (22125E+43) 2020. 7. 20. 오전 12:11:32안녕~~~~~ 혹시 지금 일상 구하면 사람 있을라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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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전 12:12:34그러고보니 능력은 그냥 여러 사건을 겪은 이후로 자연스럽게 성장했다~처럼 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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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2:13:09((내일 일만 아니였다면 멀티를 했을텐데))
((아쉬움에 죽어버림)) -
79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12:13:39>>77 일단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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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전 12:14:14렌탈주 어솨요~ 전 방금 돌렸으므로8_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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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다휘주 (4631752E+5) 2020. 7. 20. 오전 12: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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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다휘주 (4631752E+5) 2020. 7. 20. 오전 12:16:38>>76 나 멀티 돼! 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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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2:17:36((다휘주가 올린 픽크루로 연이를 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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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렌탈주 (22125E+43) 2020. 7. 20. 오전 12:21:40헉 8ㅅ8 다휘 귀여워~~~~~!!! 응 돌리자!!
음~~~ 선레 다이스?
.dice 1 2. = 1
1 렌탈
2 다휘 -
85 렌탈주 (22125E+43) 2020. 7. 20. 오전 12:22:11ㅋㅋㅋㅋㅋㅋㅋ 으... 원하는 상황있는감 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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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12:23:22성장하니 생각난건데, 현재 직원들의 스킬 레벨, 간단히 말하면 전투력 정도. 아무튼 그 수치는 전세계를 통틀어 상위권이에요.
독백에서 은연히 들어났지만 성장전에도 이미 직원들의 평가는 중위권 이상이었고. 원래라면 파생스킬을 하나라도 가지고 있는거 자체가 특이 케이스에요.
물론 스킬에 대해 공표도 안 된 상황에서 이 사실을 아는건 극소수. 그리고 현재의 직원들은 명실상부 스킬러, 언노운 통틀어 상위권이에요. 포착된 한에서는.
대충- New의 전 선배들 - 성장전의 캐릭터들 - 일부 언노운중 상위권들 - 성장후의 캐릭터들 - 최고 위험도 언노운들.
이런 순서 정도? 그리고 이제 그 범위 밖에 있는게 주희나 위저드, 애꾸같은 측정불가인 녀석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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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2:24:03픽크루에 팔 거치대가 있는 파츠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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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렌탈주 (22125E+43) 2020. 7. 20. 오전 12:25:11헡... 그런거야??? 그런 무지쎈거 아니야 우리???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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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다휘주 (4631752E+5) 2020. 7. 20. 오전 12:26:23>>85 원하는 상황 딱히없어! 아무렇게나 써줘도 괜찮다!
진짜?!?!?!?! 우리 쎈거였어?!??!?!?!?! 몰라따... -
90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2:28:07...그래서 주희가 정리라는 말을 하연이를 보면서 생각했던걸까요... :( 마음먹으면 악당되기 딱 좋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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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2:29:25되게 여담인데 어제 일상 돌리면서 느낀 게 본부장님도 하연이의 폭발을 경계했구나~ 싶었습니다... 이렇게 명실상부 위험인물이 되어가는 거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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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12: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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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2:35:09((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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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다휘주 (4631752E+5) 2020. 7. 20. 오전 12:35:20본부장님 넘이뻐!!!!!!!!!! 진짜 짱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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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전 12:36:09(클쓰를 본다)(허접)(절망)
헉 본부장님 이쁘다는 거시에오 -
96 렌탈 - 다휘 (22125E+43) 2020. 7. 20. 오전 12:36:58다휘에겐 모르는 번호로 메세지가 수신될 것이다.
[다휘]
[ㄷㅎ]
[정 다 휘]
손가락을 움직여 자판을 터치한다. 자는건가.
내 손에 들려있는 핸드폰. 이건 내 것이 아니다.
지구 상에 있는 누군가의 것을 빌린 것 뿐.
[자냐]
연락 주겠다 한 약속이 있었으니. 그걸 지키는 중이었다.
지금 시점에선 조금 늦은 것도 같지만. -
97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12:37:01호옥 본부장님 너모 이쁘신거 아님미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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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렌탈주 (22125E+43) 2020. 7. 20. 오전 12:39:23아니 ㅋㅋㅋ쿠ㅜㅜㅜㅜ 잠깐 주희씨 넘 고우신고 아냐?? 저번에도 생각하긴 햇지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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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12:39:53그것은 투디이기 때문이죠! (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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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전 12:40:20으음... 뭐야... 자다가 메세지 알림소리에 깬 다휘는 눈을 비비고는 핸드폰을 들어올립니다. 연보라색 케이스가 눈에 띄네요. 토끼 스티커가 붙어있었던가요? 오, 하트모양 인조보석도 있네요. 다휘는 메세지를 보자마자 어이가 없어졌습니다. 뭐야, 이건?
[누구세요?]
라고 보내려했던 다휘는 문득 뭔가가 생각난듯 황급히 메세지를 지웁니다. 그러고보니 렌탈이 말했었죠. 모르는 번호로 연락올지도 모른다고. 혹시 그게 이거일까요? 다휘는 다시 톡톡 메세지를 입력합니다.
[렌탈이야?]
[놀랐잖아. 이 밤에 무슨일이야?]
네가 연락하라고 했잖아요. 기억 못해요? -
101 렌탈 - 다휘 (22125E+43) 2020. 7. 20. 오전 12:46:37호오, 깨있나.
그나저나 이건 괘씸한걸. 가늘게 뜬 눈이 폰의 화면을 바라봤다.
기껏 신경써서 연락해줬더니 누구세요, 무슨일이야- 라니.
손거락을 톡톡 두드린다.
[나]
[아저씨]
[모르는 아저씨]
[무섭지? ㅋㅋ]
큭큭. 내가 써놓고 헛웃음이 나온다.
[ㅇㄷ야]
[지금 집?] -
102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2:46:48이쯤되면 다들 외모로 1차 서류 심사 통과된 거 아닐까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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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12:48:03앗 (들켰다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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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천월희 - 정다휘 (7932888E+5) 2020. 7. 20. 오전 12:48:23갈비뼈라는 말에 그녀도 박물관 사태를 떠올린다. 흐릿해서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나오기 직전 뒤에서 큰 소리가 나긴 했다. 그리고 남아있던 인원이 카셀과 다휘, 하연과 아마도 크리스. 였을텐데. 그 때 그 큰 소리는 다휘와 관련있었나보다. 굳이 캐묻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좋은 기억도 아닌데 다시 떠올릴 필요도 없고.
"말로만 조심한다 그러지 말고 진짜 조심해야 해. 나중에 벗겨지고서 아차 하지 말고."
막상 벌어지고 난 뒤에는 늦으니까 말이다. 그녀의 쓰다듬에 기분 나빠하거나 싫어하기는 커녕 웃는 모습에 그녀도 싱긋 웃는다. 이런 모습을 보면 세윤이 아끼는 이유를 알 듯도 하다. 그냥 그렇다는 거다. 질투라거나 할 생각은 없다. 다휘를 상대로 질투는 의미가 없고. 그렇다고 좀더 가깝게 지내는 건 어떨까 싶지만. 그건 역시 좀.
"고맙긴. 내가 편하자고 해준거야. 뭐 사주겠다는 건 사양 안 하겠지만?"
먹을거든 가게를 장식할 소품이든 가져다주면 사양하거나 거절하진 않을거다. 그런 선물이나 물건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가게이기도 하니까. 다 쓴 솜이나 피범벅된 손수건을 쓰레기통에 넣고 자리를 마저 정리한다. 할 건 다 했으니 이제 슬슬 가볼까 싶다. 그녀는 다휘의 머리를 한번 더 쓰다듬어주고 이만 가자고 말했다.
"다음에 볼 때는 아마 그 새 단체에서 볼지도 모르겠지만. 그 때까지 더 다치지 말고 잘 있다가 보자~"
//이걸로 막레 해도 되고 따로 막레줘도 되고~~ 다휘주 편한대로 >< !! -
105 렌탈주 (22125E+43) 2020. 7. 20. 오전 12:49:00>>99 아.... 이건 너무 정론인뎅 :0.... 에이이이 투디면 어때 이쁘면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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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전 12:49:20하나도 안무섭거든. 어쨌거나 저렇게 대답하다니 렌탈이 맞는 것 같네요. 다휘는 눈을 살짝 게슴츠레 떴다가 답변을 합니다.
[뭐래. 렌탈 맞네.]
[하나도 안무섭거든? ㅡㅡ]
[지금 집]
[자다가 깼다.]
[청소년의 단잠을 방해하다니]
음... 죄책감을 유발시키는 말이 뭐가 있을까요? 다휘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답을 합니다. 특유의 백발을 쓸어넘기면서요.
[나쁜 사람 ㅡㅡ] -
107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전 12:49:45>>102 클쓰가 있잖아요? (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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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렌탈주 (22125E+43) 2020. 7. 20. 오전 12:49:49>>102 oO(사실 렌탈 연예인이라 가리는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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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전 12:50:17그러면 저 레스를 막레로 칠게! 월희주 돌리느라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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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전 12:51:05외모로 1차 통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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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2:51:13일단 다들 평균 이상의 외모잖아요? ((2D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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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전 12:52:02예ㅔ~~ 다휘주도 수고수고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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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전 12:52:02>>111 ㅇㅖ? 클쓰가요? (눈비빔)
(본격 자캐 안 아끼는 오너) -
114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12:52:04사실 아이돌 프로젝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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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전 12:53:44아이돌 프로젝트였어?!?!?!
그라믄 다휘는... 일단 살을 빼자, 다휘야. -
116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전 12:54:28다휘쟝한테 뺄 살이 어딨다고ㅇㅁㅇ!!
다휘는 맛있는거 마이 먹어야 해오 -
117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2:54:42아이돌 프로젝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3 센세 그건 좀 많이 나쁜거 같아요 :( 클쓰 이모가 왜요 예쁜데! -
118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12:55:37다휘의 살이 빠진다면 1키로마다 지구의 5%를 깍아버리겠어요.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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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2:55:45다휘 성장기잖아요 많이 먹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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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전 12:55:59>>117 3n살 먹은 다크써클 이모가 이쁘다니.. 크리스 너 성공했구나!(왈칵
크리스: ... -
121 렌탈 - 다휘 (22125E+43) 2020. 7. 20. 오전 12:56:50나쁜사람이라니.
픽하고 웃음이 나왔다.
그걸로 죄책감이라도 주려는 작전이라면 실패라고.
[ㅋㅋ]
[꼬맹이]
난 실제로 나쁜사람 맞으니까.
흠, 하지만 사람을 자다 깨운건 역시 좀 그렇네.
그냥 이참에 불러낼까.
[나올래?]
[맛있는거 살게]
어차피 다음날엔 할 것도 없으니까. -
122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2:56:57여러분은 지금 본격 오너가 자캐를 안아끼시는 걸 보고 계십니다 (아나운서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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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전 12:57:07아니 멀쩡한 지구는 왜 깎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야 아이도루들은 보통 마르니까? 다휘 정도 키면 보통 42~43 정도일걸? -
124 렌탈주 (22125E+43) 2020. 7. 20. 오전 12:57:39ㅋㅋㅋㅋㅋㅋㅋ 지구 멸망을 막기위해 먹이겠습니당...
-
125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전 12:58:33전 처음부터 안 아꼈습니다. (당당)
다휘쟝한테 케이크 사줘야지. -
126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12:59:04나도 멀티가 가능했으면 조케따 ..
-
127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전 12:59:16꼬맹이라니... 다휘는 핸드폰 액정을 바라보다가 입을 비죽 내밉니다. 아니 애는 맞긴한데 그렇다고 사람을 이런취급을 하다니요. 그러다가 맛있는 거 사준다는 말에 두 눈이 쌈바춤을 춥니다. 오, 먹을거요?
[콜!]
[금방 나갈게. 어디서 볼까?]
다휘는 주섬주섬 방의 불을 켰습니다. 어디보자... 카셀을 만날 땐 아니니 그리 힘을 줄 필요는 없겠죠. 오늘의 스타일은 꾸안꾸입니다. 꾸민 듯 안꾸민 듯 꾸미기! -
128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12:59:42뭔가 다휘쟝 생일파티때는 정말 혼파망일 것 같은 느낌이네요.
-
129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전 12:59:47나는 음...
아끼나? 아닌가?(헷갈림 -
130 니키타 - 카셀 (4272237E+4) 2020. 7. 20. 오전 1:00:17손에 든 종이컵이 금세 다시 무거워진다. 그 무게감이 만족스러워 방글이 웃다가는, 카셀의 말에 고민하는 기색을 부러 내비친다.
회사에서 마시는 술의 느낌은 어떻냐라. 월급 루팡? 조금 글러 먹은 건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고.
"뭐랄까 그냥. 재밌네요. 응."
왜 진작 이런 모험을 안 해봤을까 싶다. 말을 끝내곤 다시 한번 맥주를 들이 켠다.
-
131 니키타주 (4272237E+4) 2020. 7. 20. 오전 1:00:36(깜빡 졸아버린 니키타주다)
oO.... -
132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전 1:00:55일단 제가 아낍니다. 물론 다휘쟝을요.
크리쓰요? 그게 누구죠ㅇㅅㅇ? -
133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전 1:01:16니키타주 어솨요~~
-
134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전 1:01:56니키타주 어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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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1:02:21말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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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전 1:02:55(자캐 안 아끼는 사람)
니키타주 어서와요~ -
137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02:56니키타주 어서오셔라~~
-
138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1:03:07니키타주 어서오세요!
-
139 렌탈 - 다휘 (22125E+43) 2020. 7. 20. 오전 1:03:33어디냐는 말에 다휘의 폰에는 이러한 두루뭉술한 메세지만이 답신된다.
[그냥]
[나와서 걸어]
[밤은 짧아 아가씨야]
/ 지금 시점은 전부 오리진에 속해있는 거려나 ~.~?? -
140 렌탈주 (22125E+43) 2020. 7. 20. 오전 1:04:01말랑주 엇스왕 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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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전 1:06:22뭐야, 이게. 이양반이 진짜... 적당한 티에 돌핀팬츠를 찾은 다휘는 그걸 주섬주섬 입고는 기초화장과 립만 바르고 밖으로 나갑니다. 아, 나갈 때 불끄는 것도 잊지 않구요.
[나 나왔어.]
[이제 걷는다?]
다휘는 시키는대로 한번 걸어봅니다. 으음, 시원한 밤공기 냄새가 정말 좋네요.
/어... 몇몇 캐릭터들 빼고는 맞을걸? -
142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1:06:56아 이름은 오리진으로 결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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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08:48((자캐를 아껴서 막굴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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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전 1:09:28그러지 않을까? 지금 오리진 외에 다른 의견이 나오지도 않고 오리진이 제일 반응이 좋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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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1:09:30>>143 모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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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전 1:09:55(자캐를 아끼긴 아끼는데 정신차리고보니 막굴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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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렌탈 - 다휘 (4966689E+5) 2020. 7. 20. 오전 1:11:37"좋아...~"
발신수신기록을 포함한 메세지를 전부 삭제하고 폰을 돌려보낸다.
배터리만 조금 닳았을 뿐, 통신사에 문의해서 기록을 뜨지 않는 이상 발각 될 일은 없을테다.
그럼 이제 슬슬 움직여볼까.
"까꿍. (peekaboo)"
정처없이 걷던 다휘, 그 뒤의 어둠 속에서 불쑥 나타나며 말한다. -
148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1:12:12>>142 그거 말곤 의견이 없으니 적당하다고 봐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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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13:59왜요 :) 굴리긴 하지만 그만큼 복지는 확실히 되고 있잖아요 :) 연이는 원래 굴러라 얍! 느낌이였다구요~~~
-
150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전 1:14:03다 좋은데 말이죠. 이거 은근히 운동시키는 코치같단 말이죠. 다휘는 언제 연락이 올까 폰을 바라보다가 누군가가 불쑥 나타나자 너무 놀라 주저앉아버립니다.
"흐어아으어어어어!!!!!"
이런 소리를 내면서 말이죠. 아니, 잠깐만... 이렇게 나타난단 보장은 없었잖아요!
"아니... 아... 얘기 좀 해주지...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잖아!"
다휘는 주섬주섬 다시 일어나면서 말했습니다. 아오... 아까 넘어지면서 갈린 다리가 다시 아프기 시작했네요. 다행히 확인해본 결과 피가 다시 나지는 않았습니다. 다행이에여. -
151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1:15:35>>149 흑흑 같은 하씨로서 반대요!
-
152 하세윤 - 천월희 (6783109E+5) 2020. 7. 20. 오전 1:18:00그녀의 말도 일리가 있다. 선천적으로 스킬러로 태어난 사람도 있지만 나처럼 일반인에서 갑자기 스킬이 생겨버리는 경우가 있으니까. 그런 사람들의 경우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생긴 스킬이라는 것으로 인해서 제대로 된 자유도 보장받지 못할뿐더러 항상 누리던 것들이 갑자기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낯선 세계에 갑자기 내던져지는 것이지. 선천적으로 태어난 사람들이 낫냐고 물어보면 또 그것도 아니다. 그들은 태어나자마자 감시를 받고, 패널티로 인해서 다른 이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 당하곤 하니까. 그것이 드러나지 않는다고해도 사람은 본능적으로 다름을 알아보는 법이다.
- 그래도 최대한 같이 있으려고 노력할테니까.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제대로 안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때도 회사일하랴 따로 들어온 외주 처리하랴 바빴는데 이제는 외주가 줄어들고 그만큼 회사일이 늘어난 셈이니까. 이렇게 뒹굴거릴 수 있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어차피 해야하는 일이라면 하겠지만 내 의사도 물어보지 않고 무작정 승진 시켜놓는 작태는 정말 맘에 들지 않는다. 거기에 월희는 원래부터 회사생활을 별로 맘에 들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니까. 이참에 사표를 내버리면 좋겠지만 ... 안그래도 지금의 적들도 벅찬데 하나의 조직과 척을 진다면 정말 힘들어질 것이다. 그것을 노리고 막무가내로 나가는 것도 있겠지.
내가 가볍게 입맞춤을 하자 언제 울적했냐는듯 예의 그 표정을 지으며 혀로 내 입술을 한번 핥고선 내 어깨를 밀어서 눕혀버린다. 갑작스럽게 밀려서 저항도 못하고 그대로 소파에 눕혀진 나는 그대로 내 위에 포개지듯이 누운 월희를 바라보았다. 이래선 태블릿에 글씨도 못쓰는데. 깃털처럼 가볍다, 라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그렇게 무겁지는 않아서 그런대로 있을만했다. 그래도 숨이 답답한 것은 어쩔 수 없어서 입으로 숨을 몰아쉬면서 그녀를 바라본다. 그렇게 한바탕 장난을 치고나니 기분이 어느새 다 풀렸는지 웃어보인다. 이렇게 깔려있으면 키스하다가 숨막혀 죽을지도 모른다. 월희의 어깨를 밀면서 몸을 살짝 빼내서 소파에 앉는다. 월희가 떨어지지 않고 앉을 수 있게 해준 다음에 키스는? 이라는 말에 대답한다.
- 지금.
아까처럼 코끝을 맞대고 살짝 웃어주었다가 가벼운 입맞춤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번 입맞춤은 바로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월희의 허리를 끌어안으면서 조금 더 깊은 입맞춤이다. 그 상태로 눈을 살짝 감고서 키스를 이어간다. 매일 같이 닿는 입술이지만 지금은 또 다르다.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이 그녀의 몸에서 나는 비누향과 어우러지고 그대로 딥한 키스가 이어진다. 그렇게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서 입을 때며 살짝 눈을 뜬다. 월희의 보랏빛 앞머리와 희디흰 피부가 눈에 들어온다. 얼굴에 살짝 열이 오르는지 조금 뜨거워진다.
- 조금 아쉽네.
살짝 웃으면서 얘기한다. 월희 말마따나 이렇게 예쁜 애인을 두고 어떻게 키스만으로 끝내겠는가. 아쉬운 마음이 한가득이었다. 나는 끌어안은 허리를 놔주지 않고서 입에 다시 한번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 다른 한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그녀를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
153 렌탈 - 다휘 (4966689E+5) 2020. 7. 20. 오전 1:19:13"큭큭큭... 미안미안."
이상한 비명을 지르면서 주저앉는다.
놀랄거라 예상은 하긴 했는데 이정도로 놀라리라는 생각 하지 못해서,
한 마디로 기대 이상이라 웃어버렸다. 근래들어 가장 좋은 장면을 봤어.
그 대신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손을 건네어 일으켜주기로 한다.
"뭐어야. 다쳤어, 꼬마?"
그 와중 다리에 생긴 상처가 눈에 띄었다.
피는 나지 않은것 같은데, 꽤나 쓰라려 보인다.
"...~ 청춘이네."
그것에 대해 난 그렇게 코멘트 했다. -
154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전 1:19:24그러고 보니 여기 하씨가 세 명이나 있네요. 하씨 트리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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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1:20:02나도 ' '.... 나도 하 렌탈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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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20:33>>151 ((그런거 엄따 짤)) 근데 이게 복지는 충분히 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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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전 1:23:38호엥... (답레가 너무 달아서 녹아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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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24:22하씨 트리오....아, 클쓰 이모도 하씨구나(기억남) 연이가 막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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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1:24:30>>154 첫째 크리스
>>155 하 렌탈 ... 뭔가 멋진대요?
>>156 복지가 낭낭하다면 그걸로 괜찮은가 ... 흑흑 -
160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25:18>>159 ((당연하죠 라는 뜻의 지느러미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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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1:25:21>>159 응?? ㅋㅋㅋㅋ 디게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따... 태클 예상하고 잇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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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1:25:28달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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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전 1:26:00다휘는 심장에 무리가 갔습니다. 말 그대로예요. 너무 놀랐단 뜻입니다. 다휘는 렌탈의 도움을 받아 일어난 후, 옷을 탁탁 텁니다. 더러워진 곳을 터는거겠죠. 엉? 아, 이 상처요.
"응. 넘어졌어. 그래도 월희언니 덕에 치료는 잘 됐어."
아, 그러고보니 렌탈이 월희언니를 알려나? 다휘는 고개를 까딱 기울였다가 원위치 시킵니다. 뭐, 알거나 말거나 상관은 없죠.
"뭔놈의 청춘이야. 아프면 환자지."
오, 묵직한 팩트가 날아가네요. 다휘가 입을 엽니다.
"그래서, 뭐 사줄건데?"
먹을거부터 신경쓰는거예요? -
164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26:44(((달달해서 죽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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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전 1:27:05다휘 성이 하씨면... 하다휘...
뭔가 이상하니 얜 그대로 정씨할래. -
166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전 1:27:05그럼 늘근 하씨이모를 두고 전 이만 자러 갑니다. 다들 쫀 밤 되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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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전 1:27:17클쓰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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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1:28:02크리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161 이렇게 된거 렌탈이 본명을 하씨로!!
다들 죽으시면 안됩니다 8-8 -
169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1:28:03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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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1:29:19문득 다휘나 주희 결혼할때 세윤이가 사회를 봐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세윤이는 말을 못한다는 사실을 간과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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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렌탈 - 다휘 (4966689E+5) 2020. 7. 20. 오전 1:32:15"월희선배라... 믿을만하네."
그 사람, 그래보여도 꽤 꼼꼼하니까.
아, 이젠 선배는 아닌가. New에서의 호칭들이 입에 굳어버렸다.
"청춘이야. 그 정도 생채기는."
너에게 딱 어울려. 조금 부러움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말했다.
다리에 붙여진 반창고가 귀여웠다. 뭐랄까, 반항아 같아서.
그런 우스운 생각을 제멋대로 해버린다.
근데, 뭘 사줄거냐고?
"...~ 저거."
어깨를 으쓱이고는 팔을 뻗어 눈 앞의 빛이 흘러 나오는 건물을 가리킨다.
그건 편의점이다. 어디에나 있는 동네 편의점.
나는 어슬렁 걸어가 플라스틱 의자에 눌러앉았다. 그러곤 말한다.
"마음껏 고르려무나."
손에는 현찰이 들려있었다. 이걸 잊지말고 가져가라고. -
172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1:33:06네이버 파파고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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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33:07클쓰주 굿밤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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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1:33:33>>162 헛....!! 레주 우리도... 달달...!! 달달 달달!
>>168 음~~~~~ ㅋㅋㅋㅋㅋ 렌탈 본명에 하가 들어가긴 하는데 성은 아니넹 8ㅅ8 이단이다~~~~!! -
175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1:34:0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파고로 사회 ㅋㅋㅋㅋㅋ
클쓰주 잘 자~~~!!~! -
176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1:34:24>>174 다, 달달..?! 초, 초콜릿 사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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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1:35:04>>176 으, 응....!! 쪼... 쪼꼬렛 완전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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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전 1:36:47렌탈주 내가 졸려서 그러는데 답레 내일 줄 수 엤을까? 지금 너무 잠온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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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1:38:14>>177 와 쪼꼬렛!! 근데 주희 연애경험이라고 할게..
고백한 남자한테 오케이하고 문자 몇번 하다가 몇일후에 헤어진거 밖에 없어요... 사실 초짜인걸..! (슬픔 -
180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1:39:15앗 구랭~~~~ 잘 자구 또 보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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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1:41:45>>172 오 TTS 아주 좋아요 :3 하지만 기계음 사회라니 인간시대의 끝이 도래한건가!
>>179 본격 연애하는법 프레젠테이션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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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1:42:06>>179 ㅋㅋㅋㅋㅋ 괜차낭 얘도 맨날 잡혀서 일밖에 모르고 살다가 연애 한 번도 못 해본 녀석이니깐....
앗 서로 서투른 연애.... 이건 팔린다...!! << 아님 -
183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44:35wa!!커플! wa!!! 달달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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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1:45:58으으음믕.... 역시 일요일은 빨리 자야하는겅가 ~.~... 아쉬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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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1:46:57아쉬울땐 늦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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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1:47:59알파고님의 시대다! 어리석은 인간놈들!
헉 서투른 연애! 이런건 연상으로서 주희가 리드해야..!! -
187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48:12핫....? 근데 생각해보니 생존해 계신 분들이 전부 커플이시네요??? oh...... 즐겁게 잡담 구경하겠습니다 :)
((가라앉는 참치)) -
188 렌탈주 (22125E+43) 2020. 7. 20. 오전 1:48:33ㅋㅋㅋㅋㅋ 그치만 할거 없는걸!!! 또 질문 받아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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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1:49:00>>187 안대 자꾸 어디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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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1:49:40>>188 렌탈이의 정보를 엔딩전까지 밝힐 의사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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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1:49:48사실 저 말하지 못했던 비밀이 있어요.. (진지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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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49:56((영압을 버틸 수가 없다는 뜻의 지느러미))
((뽀글뽀글)) -
193 렌탈주 (22125E+43) 2020. 7. 20. 오전 1:50:22>>187 앝 ㅋㅋㅋㅋㅋㅋ 안대~~!!!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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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50:38대체 뭘....? ((둥둥 떠다니는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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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1:52:12>>194 즐거운 잡담에 동참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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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1:52:27>>190 물론 잇음 0v0!!! 열심히 캐주기만 한다면 꽤 쉽게....?? 밝혀질거라고 생각하는뎅.... 어려운가 ~.~?? ㅋㅋㅋ 암튼 이건 일상에 달려있는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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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1:52:44헉 레주가 또 분위기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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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53:50잡담.....어...... ((급 아싸 분위기))
더 질문이 없을 것도 같은데 질문 받아요....? -
199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1:54:25하연이에게 준 파격적인 장비. 그리고 그것과 비슷한 혜택이 모두에게 있을 예정이었거든요.
그 이유가 주희의 이탈로 인한 난이도 상승 때문이었는데 말이조~
이렇게 된 이상 강제 하드 모드..!! -
200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1:55:30ㅔ?? 잠시만요 하드모드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말 너무 좋아요 연아 굴러라!!!(하연:(굴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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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1:57:11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그랬을 것 같드라구 ㅋㅋㅋㅋㅋ
내 잘못인건가~~~~!!~! 다들 미안해~~~!!! 하지만 어쩔수없엇어!!! ㅋㅋㅋㅋ -
202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1:57:34>>196 (노력해보이겠다는 의지)
>>198 하연이는 만약에 패널티를 없애지않고 바꿀 수 있다면 뭘로 바꾸고 싶어할까요?
>>199 호오오옥 뭘 받을지 기대가 댑니다! -
203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1:57:47연이 질문...질문.... :3... 음~~~~
연이는 렌탈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 -
204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1:58:20뭐 아무튼 보상? 선물? 은 그대로 지급 될거구요. 또 하나 말하자면 간부직들은 특례가 있어요.
대단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소소한 버프 같은 느낌으로. -
205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1:58:57연이, 여우한테 이름 지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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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니키타 (4272237E+4) 2020. 7. 20. 오전 1:59:20주무시러 가신 모두 잘 자요.
일상을 돌릴까 했었는데 깜빡 자버려서 못 하고 으음.. oO
혹시 지금이라도 돌리실 분 있으신가요? -
207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1:59:37>>206 0v0!!! 나!!!! 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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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2:00:31엣 선물도 지급 되는거야?!?! 았쓰아 이 스레 완전 혜자자나...?! <<<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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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00:40>>202 그런거 없어요:( 바꿀 수 있다면 차라리 없애는 방법을 찾을 애라서... 굳이 말하자면 청각?
>>203 도통 정체 모를 사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제일 궁금한데 왠지 거리감이 느껴지는 사람. 게다가 주임까지 되는 바람에 자기가 마이웨이로 움직이는 이유를 궁금해하진 않을까 걱정되는?? 그런사람이요(????) -
210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2:01:26>>204 간부직은 특혜까지! 이거 완전 최고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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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02:01>>205 지어주고 싶은데 마땅히 좋은 이름이 안떠올라서 굉장히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 하얗고 여우니까 백호?? 같은 걸로 지을 수도 있으니 이름 추천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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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2:02:10>>209 0v0.... oO(렌탈아 알겟찌 이제 연이가 마이웨이로 움직이는 동기를 열심히 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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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2:03:18백.. 호.....
...... -
214 니키타 (4272237E+4) 2020. 7. 20. 오전 2:03:32엗 바로 나올줄이야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역시 다이스가 좋겠죠? -
215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2:03:51>>209 그렇군요.. 그럼 하연이가 생각했을때 적으로 돌렸을때 가장 까다로울 것 같은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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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04:29>>212 여담인데 렌탈이랑 훈련하다가 보였던 연이의 모습은 완전히 확 돈 게 아니기도 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 렌탈이를 좀 경계하고 있습니다. 하연이의 특수한 조건과 상황을 맞아떨어지게 만들 사람 중 한명이여서요 :( 동기를ㅋㅋㅋㅋㅋㅋ캔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17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2:05:39>>214 응응 다이스~~! 돌아랏!!
.dice 1 2. = 2
1 렌탈
2 말랑 -
218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05:56>>213 그러니까 이름 추천받아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5 스킬면으로는 월희, 렌탈, 주희요. 그리고 사람으로 따지면 월희, 렌탈, 다휘 정도? -
219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2:07:29>>216 아니 ㅋㅋㅋㅋ 렌탈 이거 위험한 사람 됐자나....??
ㅋㅋㅋ 그건 그렇고 갠적으로 평가훈련 그때 그거에 대해 궁금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듣게되네 ㅋㅅㅋ
그거 어케... 함 더...?? << 이상한 사람 -
220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07:32아 클쓰 이모도 사람으로 따지면 까다로울 것 같고... 스킬쪽으로는 겨울즈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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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2:08:44호에..
아 막간을 이용해 저도 오랜만에 질문을 받아볼까오 -
222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09:08>>219 렌탈이를 아껴주세요 센세:( 연이 지금 업그레이드 된 상태로 공격성이 폭발하면....큰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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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니키타주 (4272237E+4) 2020. 7. 20. 오전 2:09:28(다이스 식을 찾고 있었다)
고마워요 렌탈주! 금방... 써올게요! -
224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2:09:30>>218 여우 호(狐) 자에 연자 돌림으로 호연이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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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10:11주희는 하연이를 얼마나 위험인물로 생각하고 있나요? 1에서 10으로 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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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천월희 - 하세윤 (7932888E+5) 2020. 7. 20. 오전 2:10:27세윤은 최대한 같이 있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그녀도 그게 힘들거라는 걸 안다. 이미 겪어본 일이기도 하니까. 그래도 전이면 모를까 연인사이가 된 지금 둘의 생활을 방해받는 건 솔직히 원치 않는다. 기분이 안 좋다 못해 바닥을 치게 될게 뻔하다. 그야말로 전부 뒤짚어 엎어버리고 싶어지지 않을까. 아 물론 기분이 그럴거라는거지 실제로는 안 할거다. 그렇게 되지 않게 세윤을 자주 찾아가기도 할 생각이고. 전부 엎어버리는 건 안 해도 짜증에 욱 해서 제 2의 위저드 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르니 말이다.
그녀의 갑작스런 장난에 세윤이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 하고 그대로 휩쓸리자 그게 재밌다고 쿡쿡 웃는다. 엎어진 뒤에도 계속 웃다가 그녀도 숨쉬기가 힘든지 몸을 슬쩍 들긴 했다. 체형상 엎드려 있으면 아프기도 하고. 그럴거면 왜 이랬는가 싶지만 원래 장난에 의미도 이유도 없는거다. 그녀의 기분이 풀린 걸 확인한 세윤이 먼저 몸을 일으키더니 그녀도 일으켜 앉혀준다. 얌전히 따라 일어나 앉아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 지금. 이라는 단호한 대답이 보인다. 그 말에 뭐라 할 틈도 없이 가까워진 세윤의 얼굴에 코끝이 닿는다. 입술이 포개진다.
"ㅇ..."
장난도 놀림도 수준급인 그녀지만 이런 건 도저히 세윤을 못 당해낸다. 그야 경험이 없으니까 당연하다. 가볍게 닿았다 떨어지는 입맞춤과 어떻게 비교하겠는가. 세윤이 허리를 끌어안아 몸이 더 닿자 갈곳 잃은 손이 세윤의 옷을 꼭 쥔다. 평소보다 길고 진한 키스에 얼굴이 붉어진 건 물론이요 아무 생각도 안 든다. 머릿속이 새하얘진다. 그저 키스일 뿐인데 너무 과장스러운거 아니냐 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그녀는 평소 스킨십 이상의 접촉엔 면역이 없었던 것이다. 당연하게도.
"...조금이 아니라 엄청 아쉬운데. 지금은 이걸로 참을래."
입술이 떨어지고 난 후의 그녀는 어딘가 좀 다르다. 세윤보다 훨씬 붉어진 얼굴도 그렇고 얌전히 안겨있는 것도 그렇고. 그 얼굴을 보이는게 부끄러운지 고개를 살짝 돌리고 있는 것도 그렇고. 한번더 입맞춤을 해주자 얼굴은 더 달아오른다. 그대로 고개를 숙이는가 싶더니 세윤의 품에 얼굴을 감추고 불만인지 부끄러워서인지 모를 목소리로 말한다.
"이럴 때면 지는 기분이야.. 나는 세윤이가 다 처음인데. 분한데 싫어할 수가 없어서 더 분해.."
무슨 소리를 하는가 싶지만 아마 그녀도 스스로 무슨 소리를 한 건가 싶을거다. 하얗게 비었던 사고회로가 돌아오려면 역시 시간이 필요하긴 하니까. 그래도 뭔가 분하긴 분한 듯 작게 앓는 소리를 내며 세윤을 꾹 끌어안는다. 잠시 그러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 어깨에 기댄다. 좀 진정됬는지 한숨마냥 길게 숨을 내쉬고 아직 뜨끈한 볼을 세윤의 목에 툭 댄다. 대고서 슬 부비는데 그 행동이 마치 체취를 남기는 동물의 그것 같았다. 마킹이라고 하던가. -
227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2:10:35>>222 ㅋㅋㅋㅋㅋ 확실히 위험해보이긴 하지만 그게 재밋어보여서.... (?)
글구 렌탈이 튼튼하니까 괜찮아!! 암!! -
228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11:01호연ㅋㅋㅋㅋㅋㅋㅋㅋㅋ헷갈릴 것 같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이름 리스트에 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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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2:12:43>>224 앗 狐虎는 어때 그럼 ~.~??
여우 호 호랑이 호...
호호..... 미안합니당
>>223 원하는 상황으로 천천히 써와줘~~~~ -
230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전 2:12:52>>218 ?? 스킬적으로도 사람적으로도 적대하기 까다로운 사람이 되어버렸다..?
>>221 주희의 현재 심정은 어떤가요?? -
231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13:04>>227 주희한테 연이 큰일나요 렌탈이 다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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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2:13:04>>225 1이요! 일부제외 다른 직원들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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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2:13:43주희는 왜 세윤이를 귀엽게 생각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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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2:14:37월히 넘 귀여운데 ... 잠깐 코피 좀 쏟고 오겠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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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14:50((본의아니게 하연이가 월희의 그 상태를 옆에서 봐서리))
호홐ㅋㅋㅋㅋㅋ호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232 앗 거의 위험인물이 아니라는 뜻인가요? 일부 제외 모에요....근데... :0 -
236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전 2:14:53아 저거 나도 궁금하다 위험도
주희는 월희를 어느정도 위험도로 보고있나요??? -
237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2:15:03>>230 심정이라. 아직은 복잡하네요. 렌탈이 있긴 하지만 현실적인 상황은 아직 좋지 않으니까요. 한동안 혼자 생각하고 또 생각할거에요.
간단히 표현하자면 싱숭맹숭?
>>231 주희 : 괜찮아, 애들이 싸우면서 크는거지 (?) -
238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2:16:38>>221 질문...... 으므음으~~~~ 역시 그건가!!
렌탈 어디가 좋아 0v0!!?!
ㅋㅋㅋㅋ 넝담이구 오늘 보내준 웹박수 그거 렌탈 입으로 들을래 아님 적당히 아는 걸루 할래 ~.~?? -
239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전 2:16:55하긴 그 상태는 좀 많이 그렇긴 하죠 아군일 땐 좋지만 적대하면 까다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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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2:17:11>>237 ㅋㅋㅋㅋㅋ 이럴 줄 알았어 ㅋㅋㅋㅋ 이래서 주희 넘 조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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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17:12하연: 허락받았어....? (복-잡)
다들 커플이시고 니키타주는 선레쓰러 가셨고. ..어..질문드릴게 없다... 더 질문 받을 것도 없는데..따흑..;-;
하연이의 피아구분 없는 공격성은 팔을 사용하게 되더라도 없어지거나 나아지는 게 없을 겁니다. 되려 더 심해지면 심해질 가능성이 농후할지도.... (tmi) -
242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18:45>>239 ((끄덕))
하연이는 적으로 둬도 까다롭지는 않을거에요!!!(양심리스) -
243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2:18:52월희도 1이에요. 음 0은 아예 위험인물로 안 보고있단건 아시겠고.
1은 그러니까 아 화나면 버릇없어지겠다. 귀엽긴한데 위험하잖아. 정도?
물론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보다 더 걱정하는건 대상의 목숨이라..
그리고 주희는 딱히 선인이 아니라서요. 이쪽도 다소 선악이 모호한 인물입니다. -
244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20:03귀엽지만<<
버릇없어지겠다<<
....본부장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45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2:21:20>>238 편한점! 역시 가장 큰건 그거네요. 윤주희로서 그대로 있어도 되는거!
웹박수.. 비설을 까는건 나중의 재미로 남겨두고 싶으니 렌탈이 직접 말해줬다~ 식으로 가도 될까요?
>>241 호에.. -
246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2:23:27왠지 세윤이는 0 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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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2:23:27하연이의 경우는 만나기전까진 3 정도로 경계하긴 했어요. 어쨌거나 주희가 아는 과거의 선에서 하연이 얼마나 힘들었을지는 알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때처럼 앞뒤 안 가릴 정도의 공격성이 나타나는건 왜지? 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으니까요. -
248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23:32사교성은 좋지만 사람에게 선을 두는 하연이다보니, 애가 선악 구분은 있는데 모순이 심해서... :( 그래도 많이 제어할거에요! 주희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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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이름 없음◆rzRT1.BH0o (4849734E+4) 2020. 7. 20. 오전 2:23:50세윤이는 -1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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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전 2:24:31>>242 그러니 폭주할 땐 같이합시다 센세! (???)
그 월희를 위험하잖아 정도로 보다니...역시 측정불가레벨의 주희...! -
251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2:24:54>>249 0 에서 더 떨어졌어?! 너무 착한 아이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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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전 2:25:01마이너슼ㅋㅋㅋㅋㅋㅋㅋㅋ 세윤이 완전 안전빵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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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25:05ㅔ??? 생각보다 높았다??? 공격성이 나타나는 이유ㅋㅋㅋㅋㅋㅋㅋㅋㄱ
무력감은 의외의 곳에서 나타날 수 있어요. 경계하세요 전 본부장님(소근) -
254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2:25:17>>245 조아 ~.~ 주희라면 이미 숨기고 뭐고 할 것도 없어서 족족 다 말해줄 것 같지만 :3.... 이건 그 때 가서 생각하구!!
또 먼가 물어볼거 있었는데 으므음ㅇ... 기억이 안난당... -
255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2:25:53주희씨의 10이 되기 위해 노력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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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2:26:39생각해보면 위험하게 행동한적도 없고 ... 가족 빼면 그렇다할 역린도 없고 ... 너무 평탄한 캐릭이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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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26:40>>250 센세.... 하연이 폭주 스위치가 on 되는 건 까다로워서 같이 못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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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27:2310이 되면 정리당할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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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2:27:54>>256 원고....날라감....마감일....오늘.... (속닥)
하면 쎄지지 않을까?!? -
260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2:29:16>>259 그럼 강해지는게 아니라 술을 적실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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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2:29:58>>260 ㅋㅋㅋㅋㅋ 아이궁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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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2:30:50>>261 세윤이도 나쁜 사람 해야하나...! -1 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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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31:33((월희 제어하는 게 세윤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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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누리주 (2464072E+5) 2020. 7. 20. 오전 2:33:05(팝콘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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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34:13누리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콜라드림))
누리주도 질문하실??? 추라이?? -
266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2:34:39앗 누리주 ㅋㅋㅋㅋ 누리주 어스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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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니키타 - 렌탈 (4272237E+4) 2020. 7. 20. 오전 2:34:40정말 잠깐 냉장고를 살펴보고 오니 방금 전까지 제자리에 있던 큐브가 어디로 사라진 건지. 혹시나 누군가 침입해 훔쳐 간 것은 아닐까 창문이며 확인해보아도 그런 흔적은 없고. 모르고 누가 집어갔을까 싶지만 저 혼자 있었으니 그것도 아니고. 그럴 일은 없다만 혹여나 그냥 두기 불안해 들고 갔다가 술기운에 잊어버렸을까 냉장고 안이며, 이곳저곳을 찾아보아도 마찬가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건지. 발도 안 달린 것이 어디로 갔을까. 먼지밖에 없는 소파 아래를 살피다간, 고개를 드니 어느 사이에 제자리에 돌아와있는 큐브를 본다. 눈을 가볍게 찌푸린다. 이거 전에도 경험해본 적 있는 거 같은데.
"....."
큐브를 한 손으로 안은 채 문 앞에 서 렌탈이 돌아오길 기다린다. 정말 사람 깜짝 놀라게 하고 말야. -
268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2:34:59>>263 월희 화나면 세윤이도 못말릴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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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니키타주 (4272237E+4) 2020. 7. 20. 오전 2:35:34스레주 질문받아요...?
언제부터였어요..? 렌탈에게 꽂힌 건..?
누리주 어서와요! -
270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2:35:5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키타주 그 상황을 ㅋㅋㅋ 가져온거냐구~~~!!
넘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으으으극... -
271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전 2:38:03월희가 화나면....? 화날만한 상황은 지금으로썬 세윤이가 다치거나 구르거나 어쨌든 뭔가 해를 입으면 빡침 게이지가 올라가긴 할텐데~~
그게 만땅 차면 어떻게 될지 상상도 안 되네요! 하하! -
272 누리주 (2464072E+5) 2020. 7. 20. 오전 2:38:21다들 안농! 하지만 다들 중요한건 다 물어본거 같으니 난 팝콘을 먹을 거얌.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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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38:25>>268 맙소사((맙소사)) 세윤이 오리진의 초식남....(?)
여우 이름...이름... 캐프틴 여우는 수컷인가요 암컷인가요?? 호연이 나왔는데 이걸 바꿔서 연호라고 하고 싶은데. 연이 된 여우라는 뜻으로. -
274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2:39:08>>273 초식남이라기엔 ... (?) 단지 월희가 더 강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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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39:42개그성 질문도 좋으니 끼어주세요.... ;-;
니키타주 질문이ㅋㅋㅋㅋㅋㅋㅋㅋ 굿!!! -
276 니키타주 (4272237E+4) 2020. 7. 20. 오전 2:40:12>>270 >>275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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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렌탈 - 니키타 (4966689E+5) 2020. 7. 20. 오전 2:46:23문 너머로 인기척이 들리고, 얼마 되지 않아 그, 혹은 그녀가 문을 연다. 그건 렌탈이다.
"나 왔......는데-"
들어오자마자 펼쳐진 상황에 오렌지 색 두 눈을 끔뻑거리며 잠시동안 주욱 훑는다. 그러니까- 이건.
눈 앞에 떡하니 버티고 서있는 니키타. 그리고 그녀에게 안겨있는 큐브.
아항... 그런거구만.
나는 단박에 상황을 이해한다.
하지만 순순히 나 잡아잡수쇼 할 수는 없는 노릇. 잠시동안 얼어있던 몸을 그제야 움직인다.
"...~ 헤, 뭐어야. 기다린거야?"
능청스럽게 말을 건네면서 다리를 움직여 천천히 방 안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마치 뱀처럼. 위험을 피해 액체로 변하는 고양이처럼.
눈을 휘어보이며 눈 웃음을 보였다. 마스크의 장점이란 이런 것이다. 표정이 드러나지 않아 진위를 파악하기 어렵게 만든다.
그리고 그녀를 지나치면서 양 손을 활짝 펴보였다.
"근데 선물은 없는데."
이대로 빠져나간다면... 미션 성공. -
278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전 2:47:02ㅋㅋㅋ 뭐야 그 질문~~!~!~~
하지만 캡틴의 영압은 한 없이 제로였다고 한다 :3.... -
279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전 2:47:07세윤이 초식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키타 일상에서 보여주는 모습들 하나같이 말랑말랑해서 빨리 만나보고싶다~~ -
280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2:48:17니키타.. 저렇게 말랑말랑하다니....((몹시 만나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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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누리주 (2464072E+5) 2020. 7. 20. 오전 2:53:36귀여워... (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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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하세윤 - 천월희 (6783109E+5) 2020. 7. 20. 오전 2:53:59이거보다 더 길게할 수 있지만 살짝 눈을 뜨고 본 월희의 얼굴이 생각보다 너무 빨개서 금방 입을 뗀 것이었다. 이런 모습은 또 처음이라 신기해서 잠깐 바라보고 있었지만 이걸로 참는다는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서 끝까지 가버릴 수도 있지만 하루만에 다 나가버리는 것도 어찌보면 좋은 일은 아니니까. 계단을 오르듯 천천히 한단계씩 나아가는게 의미가 있는 일일지도 모르지. 오늘은 또 한단계 올라온 것이다.
- 이럴때보면 어찌나 귀여운지.
아직 여운이 남은 것인지 작게 앓는 소리를 내면서 나를 꾹 끌어안는다. 나는 그런 그녀를 같이 끌어안아주면서 머리를 길게 쓰다듬어주었다. 이렇게 머리가 긴데 관리를 굉장히 잘하는지 매일 만져도 부드럽다. 그렇게 안고있으려니 그녀의 머리가 내 어깨에 올라오고 아직 따끈한 볼이 목에 부비적댄다. 살짝 간지러웠지만 이런 모습조차도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참을 수가 없었다. 한번 더 키스하고 싶은 충동이 올라왔지만 그녀에게도 쉬는 시간이 다가오니까 참고서 진정될때까지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안아주었다. 내가 그녀의 처음이기에 더욱 조심스럽지만 좋은 기억이 되게 하고 싶었다.
- 내 가족 얘기 해준다고 했었지?
월희의 몸을 돌려서 바깥을 보게 하고 뒤에서 안듯이 팔을 그녀의 팔 안쪽으로 넣어서 껴안는다. 그리고 태블릿을 손에 들어서 가볍게 운을 땠다. 전혀 가벼운 얘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 분위기를 너무 무겁게 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나는 작게 한숨을 내쉬고 한 글자 한 글자가 허투루 되지 않게 쓰기 시작했다.
- 내가 여동생 얘기해서 잘 알겠지만, 나는 부모님이랑 여동생이 있어.
- 아니, 있었어라는 말이 정확하겠지. 전부 죽고 없거든.
- 여동생은 나랑 8살 차이가 났으니까 지금까지 살아있으면 19살이겠네.
- 가족들이 전부 죽어갈때 나만 안전한 곳에서 살아남았어.
- 그래서 나는 지금도 우리 가족들을 죽인 놈들을 찾고 있어. 어떤 놈들인지 모르겠지만.
간단하게 다섯줄의 이야기였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은 수도 없이 많았다. 후회, 분노, 미련, 그리움, 죄책감. 온갖 부정한 감정들이 다섯줄의 글 안에 가득 담겨있었다. 누구는 내 가족이 죽은게 내 탓이 아니라고한다.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었다고. 하지만 당신은 당신이 한 짓으로 인해서 가족들이 다 죽는다면 자책하지 않을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내가 죽지 않고 살아있는 이유는 단 하나니까. 그 놈들을 잡아서, 죽이는 것.
- 이거 아무나 안보여주는건데, 잘 봐봐?
태블릿의 클라우드 어플을 실행해서 무언가를 찾기 시작한다. 다른 폴더들과 다르게 잠겨있는 폴더를 찾아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간다. 그곳에는 그렇게 용량이 크지 않은 동영상 파일이 들어있다. 그것을 더블탭하기 위해 손가락을 가져다댔다가 잠시 멈칫한다. 아직까지도 이 영상을 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니까. 나는 다시 한번 한숨을 내쉬고 동영상을 재생시킨다.
동영상의 처음은 그저 하얀 벽이었다가 오른쪽에서 누군가 나온다. 나의 머리보다 좀 더 밝은 붉은색의 머리를 길게 허리까지 늘어뜨린 소녀. 눈동자도 선명한 붉은색을 띄고 얼굴은 내가 좀 더 여성스럽게 변한다면 될법한 그런 얼굴이었다. 그렇게 나온 소녀는 밝게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는 결혼기념일 축하드린다는 메세지를 전한다. 그리곤 화면 건너편의 누구에게 말을 걸어서 데리고 나온다. 그 후 왼쪽에서 또 다른 사람이 나온다. 지금보다는 좀 더 젊은 얼굴의, 머리 스타일도 지금보다 좀 더 길게 다듬어놓은, 3년 전의 나.
" 결혼 25주년 축하드려요. "
쑥스러운듯이 한마디만 하고 들어가버린다. 그래, 저게 내가 잃어버린 목소리다. 약간 저음인듯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낮은 목소리는 아닌 그런 목소리. 듣는 사람들이 편안하다고 항상 얘기해주던 목소리. 스타일러스를 쥔 손이 살짝 떨려온다. 동영상은 계속 재생되고 있었지만 급하게 꺼버리고는 잠시 그 상태로 월희를 껴안고 있는다. 이걸 볼때마다 후회를 하곤 했다. 좀 더 잘해드릴껄, 좀 더 많은 추억을 남길껄. -
283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전 2:59:00목소리 들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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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누리주 (2464072E+5) 2020. 7. 20. 오전 2:59:47오... 팝콘 더 튀겨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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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세윤주 (6783109E+5) 2020. 7. 20. 오전 3:06:38약속이었자나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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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니키타 - 렌탈 (4272237E+4) 2020. 7. 20. 오전 3:31:06조용하니 초침만 째깍이고. 시계를 살핀다. 슬 올 거 같긴 한데. 생각대로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발소리. 바로 앞에서 멎은 인기척에 시선을 문으로 향한다. 들어온 렌탈과 눈을 마주하고선 방글, 매일 웃어 보이던 얼굴은 어째서인지 오늘은 지극히 무표정하다. 늘 휘어 있던 입꼬리도 오늘은 곧게 뻗어있고. 아니 살짝 아래로 휘어진 것 같기도 하다. 안으로 들어서도 제자리에서 가만 서 있을 뿐. 아무런 제지도 없다.
"으응. 기다리고 있었어요."
양손을 활짝 펼치는 모습을 보고선 조금은 불퉁한 어조로 답한다. 한 발짝 크게 움직여 렌탈의 앞을 막아선다.
"선물은 됐고... 뭐 할 말 없어요?" -
287 니키타주 (4272237E+4) 2020. 7. 20. 오전 3:31:53모바일로... 왔더니.. 늦어졌...
그리고 대체 어느 부분이 말랑한 거예요..?! oO?! 전 모르겠어요.. -
288 렌탈주 (22125E+43) 2020. 7. 20. 오전 3:35:08말랑말랑 히히 ㅋㅅㅋ 하지만 지금 좀 딱딱 으잉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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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누리주 (2464072E+5) 2020. 7. 20. 오전 3:35:28뭔가 쓰려고 했는데, 너무 귀여워서 잊어버렸쉉. :3c
인간은 망각의 동물... -
290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전 3:35:34음 그거요 그거 (말랑주 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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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누리주 (2464072E+5) 2020. 7. 20. 오전 3:39:32이것저것 쓰고 싶은 것도 많고 일상굴리고 싶은 상황도 많은데 귀찮으니까 데굴거릴 뿐이얌~!~~!~~!! (회전 회오리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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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렌탈 - 니키타 (22125E+43) 2020. 7. 20. 오전 3:44:29"끄응...~"
아니 작전실패다. 오히려 무섭잖아 이건.
항상 웃는 녀석은 단지 웃지 않는 걸로도 이렇게 화를 낼 수가 있구나.
아무래도 얼렁뚱땅 넘기는 걸로 될 것 같지가 않아서, 조용히 앓는 소리를 내었다.
"미안, 큐브 없어져서 많이 놀랐지."
이리저리 둘러댈지언정 거짓말 하는 취미는 없어서 방황하던 시선을 그제야 마주치고 얘기하기 시작했다.
"크리스한테 보여준다고 잠깐 빌렸거든. 그 녀석, 큐브같은게 있는지도 몰랐으니까."
크리스. 그 기계를 조작하고 관찰하는 스킬이라면 뭔가 알아 낼 법도 했었는데 성과는 영 제로였다.
그저 알 수 없는 상당한 동력을 품고 있다는 가장 기초적인 정보를 빼고는 아무 것도 얻을 수가 없었다.
"...~ 결국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했지만."
어깨를 으쓱인다. -
293 천월희 - 하세윤 (7932888E+5) 2020. 7. 20. 오전 3:56:05다정한 쓰다듬에 정신없이 뛰놀던 감정이 차분히 가라앉고 머릿속도 점차 평소처럼 돌아가기 시작한다. 사고회로가 돌아올수록 이것저것 생각하게 된다. 예를 들면, 짧은 키스만으로도 이 정도 흔들림인데 이 이상 하면 어떻게 될지 상상도 안 된다거나. 세윤이 그녀 이전에 누구와 이랬을까 라거나. 어떤 생각이든 길게 해서 좋을게 없어보이니 이것도 저것도 더 길어지기 전에 잘라버린다. 지금은 세윤과 행복해질 생각만 해도 시간 부족한데 말이다.
"이럴 때만 귀여워? 흐응. 맞아. 가족 얘기 해준댔지."
뒤늦게 본 말에 대꾸하면서 세윤이 이끄는대로 돌아앉아 몸을 조금 움직여 편한 자세를 찾는다. 그러고나자 세윤의 팔이 그녀의 팔 밑으로 들어와 태블릿을 든다. 고개를 들어 한번 올려다보고 스타일러스가 움직이기 시작한 태블릿으로 시선을 내린다. 무릎을 살짝 들어 허벅지로 태블릿을 받치고서 한 화면 가득 채운 세윤의 과거사를 읽는다. 다섯줄로 설명하기엔 부족해도 너무 부족한 그 내용에 그녀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가만히 화면을 보고만 있는 그녀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아무나 안 보여주는 건데. 라며 세윤이 화면을 이리저리 조작해 어느 폴더를 연다. 잠금까지 걸어둔 폴더엔 짧은 동영상이 하나 있다. 세윤의 손가락이 그것을 재생시키기 위해 가까워지다가 머뭇거린다. 곧 그녀의 뒤에서 한숨소리와 함께 손가락이 동영상을 누른다. 짧은 영상은 그 길이답게 간단한 내용으로 이른바 부모님께 전하는 축하메세지, 였다. 세윤과 닮은 여자애가 나오고 그 뒤에 지금보다 조금 젊은 느낌의 세윤이 나와 말한다. 지금은 들을 수 없는 목소리가 동영상 속에 있어 그녀에게도 확실히 들렸다.
"이런 목소리, 였네."
한참을 말없이 있던 그녀가 동영상이 꺼지고 나서 중얼거린다. 그녀를 껴안은 세윤의 팔을 작게 토닥이면서. 다시 말이 없어진다. 그렇게 말이 없어지고나자 거실엔 적막한 침묵이 감돈다. 그 가운데 희미한 토닥임 소리만 난다. 잠시동안 그러고 있다가 고개를 돌려 세윤을 바라본다. 바라본 채로 한참을 있다가 고개를 내리고 묻는다. 아니. 말한다.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서.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지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이건 말할 수 있어. 세윤이가 복수하기 위해 뭘 한다고 해도 난 막지 않을거야.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줄거고. 내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복수를 위해서 스킬을, 힘을 더 추구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어. 그거만 약속해줘. 그거면 돼."
묘하게 차분한 목소리는 어딘가 불안해 보이기도 하다. 그녀는 세윤이 위저드처럼 되버릴까 걱정하는 걸까. 세윤의 왼손에 그녀의 오른손을 덮어 꼬옥 쥔다. 오늘 맞춘 반지가 각자의 손에서 존재감을 한껏 드러낸다. 그 반지를 보자 더욱 꼭 쥐고 놓아주지 않는다. 어디 가버리지도 않는데 놓칠새라 잡고 있는 모습이 어딘가 낯설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하다. -
294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전 3:56:45벌써 4시라니 말도 안 돼... 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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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니키타 - 렌탈 (4272237E+4) 2020. 7. 20. 오전 4:21:59다른 때였으면 그저 웃고 넘겼겠지만. 이번 건 그러기 힘들고. 정말 이런 건 제 성미에 맞지도 않은데. 그렇다고 그냥 넘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앓는 소리를 내는 렌탈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생각을 이어가다, 고개를 끄덕인다. 많이 놀라기도 놀랐지. 응. 누가 침입해서 가져간 것은 아닐까 빗자루까지 찾아 들고 그랬으니까. 찾아도 찾아도 안 보였을 때엔 조금은 울 뻔도 했고. 그러니.. 무슨 변명을 하는지 들어봐야겠어. 눈을 마주하며 이야기를 듣던 니키타는 계속 화를 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애매한 표정으로 렌탈을 바라보다가 길게 한숨을 내쉰다.
"그래서 빌렸갔다니..."
뒤로 한 발짝 물러나 길을 터주며 제 얼굴을 쓱 문지르더니 이어 관자놀이를 꾹꾹 누른다.
"이해는 하지만... 진짜, 갑자기 사라져서 얼마나 놀랐는지는 알기는 해요?"
입술을 비죽 내민 채. 가늘게 뜬 눈으로 빤히 렌탈을 바라 본다. -
296 니키타주 (4272237E+4) 2020. 7. 20. 오전 4:22:08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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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전 4:23:39니키타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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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렌탈 - 니키타 (22125E+43) 2020. 7. 20. 오전 4:48:19"으이구...~ 그렇게 걱정했어?"
뾰루퉁한 그 양 볼에 손을 가져가 아프지 않은 수준으로 살짝 잡아늘리려 하며 말했다.
심통해하는 지금의 이 녀석에겐 조금 몹쓸 짓일 수도 있지만, 참을 수 있어야 말이지. 화내는건 무섭지만, 역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이게 아이스 브레이커가 되어주길 바랬다. 얼마나 마음 고생 심했으면 이러는거람.
"설령 사라져도 내가 다시 찾아올거니까 걱정마. 이래봬도 추적은 특기니깐."
추적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그저 내가 빌려오기만 하면 되는 것 뿐인 일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니키타도 요령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당히 렌탈이 빌려갔겠거니 하면 되는 것을.
하지만 큐브를 빼올 당시엔 니키타가 직접 손으로 가져왔으니까, 일말의 책임감을 느끼는 것도 분명 무리는 아닐테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손을 거둬 주머니에 찔러넣었다.
"...~ 그럼 이제 화 풀기?"
아님 뭐 더 원하는 거라도? 나는 그렇게 말한다.
때린다면 맞아주기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
299 렌탈주 (22125E+43) 2020. 7. 20. 오전 4:55:57볼 쪼물 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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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니키타주 (4272237E+4) 2020. 7. 20. 오전 5:51:15깜빡 졸았.. 죄송하하지만 렌탈주 킵 가능할까요..?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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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렌탈주 (22125E+43) 2020. 7. 20. 오전 10:49:50ㅋㅋㅋㅋ 나두 자버렸당 0v0.... 킵해두고 저녁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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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맥켄지주 (7988364E+4) 2020. 7. 20. 오전 11:10:16주말 알바는 고달파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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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하연주 (4965683E+4) 2020. 7. 20. 오후 12:20:040(-( 습기..습기 죽여줘..
갱신하고 갈게요:( -
304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후 1:45:57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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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재하 - 하연 (9701076E+5) 2020. 7. 20. 오후 3:03:42“그렇게 말하기야ㅡ? 차갑구만ㅡ 나는 그래도 최대한 배려하고 있는데.”
아랫입술을 삐죽 내밀면서 짐짓 토라진 것 같은 어투로 말하던 재하가 다시금 씩 웃었다. 방금 전의 행동과 말 자체가 농담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 어떤 의미인지는 나는 그대로 라고만 말할 수 있겠네.”
농담하듯 덧붙인 그는 여전히 큭큭 웃으면서 음료를 들이켰다.
“아아, 그렇네. 역시 여기에서 찾는 건 그만 둬야겠어. 그 쪽에서는 가능할 수도 있겠지.”
무서운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던 재하가 음료를 홀짝였다. 탄산은 여즉 강한 편이었다. 미간을 살짝 찡그리던 그가 무언가 생각난 듯 자신의 주머니를 뒤적였다.
“아, 맞다. 심부름 있었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곤 마치 번호를 찍으라는 것처럼 화면을 바꿔서 하연에게 건네듯 내밀었다.
“보호자님이 번호 알아 오라고 했거든.”
//답레 올리고 간다:3! -
306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3:15:09"그렇지? 치료도 잘 해줬다니까."
다휘는 그렇게 말하며 힐끔 다친 부위를 봤답니다. 아직까지는 괜찮네요.
"뭔 청춘이야. 다친 사람은 아파죽겠는데."
조금 입을 삐죽이며 말합니다. 하긴, 상처고 뭐고 다친사람 입장에서는 크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죠.
"편의점?"
이건 또 신박한데... 다휘는 멍하니 편의점을 보다가 렌탈의 손에 든 현찰을 들고갑니다. 잠깐 기다리고 있어! 그리고 몇분 후, 다휘는 손에 샌드위치, 삼각김밥, 과자, 음료수, 빵 등을 들고 나왔네요.
"가성비 갑인것만 골랐지롱!"
그러니까 어서 먹자! 다휘가 그렇게 말하고는 음료수 뚜껑을 땁니다. -
307 크리스주 (4062913E+4) 2020. 7. 20. 오후 3:16:49갱신! 배가 고프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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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렌탈 - 다휘 (0742647E+5) 2020. 7. 20. 오후 3:48:21"큭큭. 그으래. 알았다 환자야."
그러니까 조심해서 다녀와. 또 다치지 말고.
다휘가 사올동안 의자 등받이에 기대서 하늘을 바라본다. 요새 하늘 보는 시간이 부쩍 늘었구만. 하지만 언제 봐도 이 도시엔 별 한 점 나올 생각하지 않는다. 굳이 빛나는걸 고르자면 그건 인공위성.
얼마 지나지 않아 꼬맹이가 돌아온다. 알차게도 사오셨네.
"헤, 난 됐어. 너 먹는 것만 봐도 배불러."
테이블에 편의점 특유의 초스피드 음식들이 늘어진다.
특히나 저 빵. 저건 나도 즐겨먹던거였는데. 싼주제에 적당히 배 채우기는 제격이었다.
턱을 괸 팔꿈치로 테이블의 플라스틱 그 가벼운 느낌이 전해져왔다. 손가락으로 투두둑 두드리니 고스란히 소리가 울린다.
"...~ 그래서, 어때? 새 직장은."
새 직장이라곤 해도 조직명과 건물, 본부장을 비롯해서 자잘한 것만 바뀌었을뿐, 여전히 New 그대로지만. -
309 이름 없음◆rzRT1.BH0o (5250088E+4) 2020. 7. 20. 오후 3:50:21갱신과 공지
이번주 금, 토 이벤트가 있어요.
그리고 금, 일 이벤트에 대한 의견을 묻습니다~ -
310 렌탈주 (0742647E+5) 2020. 7. 20. 오후 3:52:26앗 레주당 레주 안녕 ' '~~
글쎄 둘 다 괜찮아 보이는데 갠적으론 템포상 금 토 연속으로 하는거 선호 ~.~... -
311 하세윤 - 천월희 (6118933E+4) 2020. 7. 20. 오후 3:57:06이것이 나의 모든 이야기는 아니지만 내가 지금 겪고있는 고통에 대해서 설명하기는 충분하다. 물론 여기서 이야기가 비약적으로 더 늘어난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어째서 내 가족들이 죽임을 당했는지에 대한 이유는 아직 말하지 않았다. 그것은 다음에 또 설명할 기회가 있겠지. 내 이야기를 전부 듣고나서 월희는 한동안 내 팔을 작게 토닥이기만 한다. 막상 그녀도 무슨 말을 해주어야할지 모르기 때문이겠지. 반대의 입장이어도 그럴 것이다. 같이 겪은 일에 대해서도 함부로 얘기를 꺼내기 어려운데 자신이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
- ... 알았어.
처음에는 그저 바라보기만 할 수 있는 스킬이 생겨버린 것을 저주했다. 지금 이 능력으로는 그 놈들에게 무엇하나 하지 못하니까. 하지만 이미 받은 스킬을 바꿀 수도 없었고 그래서 이 스킬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들을 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퍼펙트 스킬의 존재는 나를 약간이나마 흔들어놓았다. 패널티와 스킬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것. 거기에 위저드의 존재는 개인이 패널티 여러개를 짊어지고 여러개의 스킬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슬퍼할 사람이 있으니까 그렇게 하면 안되겠지.
-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까. 이젠 너가 있잖아.
일을 하지 않을때에는 온갖 잡생각이 다 나서 집에 술을 마시고 잠들거나 아니면 계속 일만 붙잡고 있거나 둘 중 하나였다. 하지만 월희랑 같이 살게 되면서 다른 것에 집중하지 않아도 그녀를 보고 있으면 그저 기분이 좋을 뿐이었다. 그래서 예전처럼 스트레스 받거나 하는 일도 없었고 예민해지지도 않았다. 어찌보면 월희랑 이런 관계가 되어버린 것이 적어도 나에게는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이었으니까. 그래서 항상 그녀에게 감사하다. 볼에 가볍게 입맞춤을 하면서 맞잡은 손을 손가락으로 살살 쓸어본다.
- 이제 밥을 먹어볼까? 저녁을 좀 일찍 먹고 ... 뭐할까?
다시 밝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웃으면서 얘기한다. 영화라도 볼까 싶었지만 최근에 재밌는 영화가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
312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3:59:40캡틴 어솨요! 토요일 이벤트 정시참여는 무리인 것입니다;_; 전 다른 분들 편하신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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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이름 없음◆rzRT1.BH0o (5250088E+4) 2020. 7. 20. 오후 4:04:49안녕하세요~ 저도 연속으로 해서 마무리 짓는걸 선호하긴 하는데
으음~ 시공간을 비틀어서 금 일 토 순서로 요일을 바꾸는 방법밖에 없나(?) -
314 렌탈주 (0742647E+5) 2020. 7. 20. 오후 4:09:03ㅋㅋㅋㅋㅋ 일땜에 시간이 안되는거구나
그럼 금 일 건너뛰어서 해도 괜차나~~~ 되는 날에 맞추는게 중요하니까 0v0 -
315 이름 없음◆rzRT1.BH0o (5250088E+4) 2020. 7. 20. 오후 4:10:27아아 아뇨, 제 스케줄의 문제는 아니에요. 토요일은 약간 9시 정도 부터야 사람들이 모이더라구요. 일정이 토요일보단 일요일이 다들 편해보여서
아예 보통 첫날은 도입부니 토,일을 하는게 나을거 같기도하고.. -
316 렌탈주 (0742647E+5) 2020. 7. 20. 오후 4:11:30으잉 ㅋㅋㅋ 그런거엿어?? 난 또~~~~ ㅋㅋㅋㅋ 레주가 자신을 혹사시키는 줄 알앗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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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4: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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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이름 없음◆rzRT1.BH0o (5250088E+4) 2020. 7. 20. 오후 4:15:04아하하~
하하~
하...
뭐 암튼, 백수가 되고싶네요 -
319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4:17:49어 저 그거 잘하는데
백수 되고 싶어하는 거
제가 아마 국내에서 제일 잘할걸요? (도발 -
320 렌탈주 (0742647E+5) 2020. 7. 20. 오후 4:20:57토닥토닥....
그치만 일하기 땜에 잠깐의 휴식도 즐거운 법인거시라 ㅋㅅㅋ -
321 렌탈주 (0742647E+5) 2020. 7. 20. 오후 4:22:48클쓰주까지 ㅋㅋㅋ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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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4:22:53일하지 않고 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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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이름 없음◆rzRT1.BH0o (5250088E+4) 2020. 7. 20. 오후 4:31:52휴식이 하루에 다섯시간만 되면 행복할거 같은데 말이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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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4:32:26"뭐야 그 커플이나 할법한 말은..."
안먹는다니 뭔가 찔리는데요. 안먹는 사람 앞에서 왕창 먹기라니. 아무튼 다휘는 삼각김밥을 야금야금 먹습니다. 와, 잠깐만. 이거 마시써!!!!! 참치마요 짱이야!!!!
"새 직장?"
다휘는 삼각김밥을 물고 대답하다가 한참후에야 오리진을 떠올렸어요. 구성원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지만 그래도 복지나 시설은 좋아졌으니까요. 참, 렌탈이 주임이 됐었죠?
"난 좋아. 원래 사람들이랑 같이 일할 수 있는것도 좋고, 기숙사나 복지가 구비되어있는것도 좋고... 참! 주임 됐다며? 축하해!"
다휘는 박수를 짝짝 치고는 삼각김밥을 맛있게 먹습니다. 자, 이제 핫바를 뜯어볼까요? 음료수로 잠깐 목을 축이고 바로 미리 전자레인지에서 데워온 핫바를 꺼냅니다.
"그러면 렌탈은 어떻게 생각하는데?"
새 조직. 다휘는 그렇게 말을 덧붙이고 핫바를 입으로 뭅니다. -
325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4:34:02자고 일어난 겨울주 갱신!!>;ㅁ
그런데 다들 괜찮은거야??;ㅁ;(뽀다다다담 -
326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4:34:17>>323
하루에 다섯 시간도 못 쉬신다니
캡틴을 납치해서 강제로 쉬게 해야겠어요. (? -
327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4:34:28다휘주 겨울주 어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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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하연주 (2415774E+5) 2020. 7. 20. 오후 4:36:19치과 짱 싫습니다. 이벤트는 금토 도 토일 도 괜찮습니다. 답레는 이따 집에 귀가해서 드리겠습니다. 갱신하고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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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4:39:28하연주 어서와! 그리고 힘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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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4:40:08나는 겨울이가 해외로 나갔으니까 어느 쪽이든 캡틴이 편한 쪽으로 하면 좋을 거 같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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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4:40:34하연주 어솨요! 앗.. 아앗..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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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이름 없음◆rzRT1.BH0o (5250088E+4) 2020. 7. 20. 오후 4:48:32겨울즈.. 봐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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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4:58:06나도 본부장님 보고 싶다...;ㅁ; 겨울즈만 본부장님 못 봤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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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다휘주 (4631752E+5) 2020. 7. 20. 오후 5:33:51다들 안녕~!!!!!!!!
이벤트 나는 어느 요일이라도 상관없어! 금토도 토일도 다 좋아! -
335 이름 없음◆rzRT1.BH0o (5250088E+4) 2020. 7. 20. 오후 6:18:34곧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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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다휘주 (4631752E+5) 2020. 7. 20. 오후 6:28:25캡 퇴근 추가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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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천월희 - 하세윤 (7932888E+5) 2020. 7. 20. 오후 6:53:36오늘 들은 얘기가 세윤의 과거를 함축적으로 나타내기는 해도 전부가 아니라고 느끼고 있다. 하지만 그걸 말로써 꺼내지는 않는다. 캐묻는 짓 같은 재미없는 일은 하지 않는다. 필요없는 일은 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그녀가 전부를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이것만 얘기한 걸지도 모르니까. 그녀와 세윤은 연인 사이이지 일심동체 같은게 아니다. 각자의 자아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별개의 존재다. 말로 하면 아쉬울지 모르지만 서운하다 느낄지도 모르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전부를 털어놓을 의리도 이유도 없다. 그저 들어주었으면 하고 바라지 않는 이상.
"진짜 걱정 안 해도 되는거지? 나 실망시키지 않을거지? 만에 하나라도 세윤이가 그 말 지키지 않는다면 엄청나게 화풀이 해버릴거니까. 여기저기 사람 안 가리고 전부한테 화풀이 해버릴거니까. 응?"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억지인가 싶지만 화풀이란 원래 그런거다. 실망에서 비롯됬던 원망에서 자랐던 관계없이 화를 주변에 흩뿌리는 일이다. 상대나 상황 같은 걸 따져주겠느냔 말이다. 그녀의 손을 잡고 볼에 입맞춤을 해주며 안심시키려는 듯한 행동에 되려 볼을 부풀리고 입술을 내민다. 어쩐지 얼버무리려는 것만 같아서. 단순히 그녀가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부루퉁한 표정으로 세윤에게 기대 슬금 늘어진다. 괜히 세윤의 손에서 그녀의 손을 빼내 다시 잡으려는 걸 피하는 행동 따위를 하며 심통부린다. 토라진 것처럼 군다.
"저녁 먹고 뭐할지 보다 저녁을 뭘로 먹을지 고민하는게 먼저 아니야? 우리 시켜먹자고만 하고 뭘 먹을지는 안 정했어. 그리고 밥 애기하니까 배고파. 우리 뭐 먹어?"
밥 얘기가 나오니 그제야 납작하게 꺼진 배가 눈에 들어온다. 납작해진 배만큼 텅 빈 위장도 이제야 알았냐며 공복감을 어필한다. 아. 어쩌면 배가 고파서 예민해진 걸지도 모른다. 그런 이유라면 의미 없어보이던 심통에 이유가 생긴다. 그녀는 세윤의 손을 잡아 그녀의 배 위에 올려놓고 이거보라며 빨리 저녁 메뉴를 정할 것을 재촉한다.
"조금 있으면 배랑 등이랑 만날지도 모른다구. 빨리 뭐 먹을지 정해봐. 나 편식 안 하니까. 해도 안 할테니까 세윤이 먹고 싶은거 주문해봐."
세윤이 메뉴를 고를 동안 그녀가 저녁 먹고 뭐할지 생각해보겠다며 선심쓰듯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
338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후 6:53:53답레 들고 갱신이에요!
-
339 세윤주 (8597465E+5) 2020. 7. 20. 오후 6:56:57월히 체고야 체고 ..
-
340 하연 - 재하 (2376579E+4) 2020. 7. 20. 오후 7:05:38"재하씨에게는 차갑게 구는 게 낫지 않... 아니 저 그렇게 차가운 사람 아니거든요?"
하연은 그녀-그-의 말에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다가 뒤늦게 차갑다- 라는 말에 눈을 크게 뜨고 어이없다는 듯 말을 덧붙혔다. 토라진 것 같은 그녀-그-의 어투에 하연은 하? 하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대체 농담인지 뭔지 알수가 없는데? 농담이겠지? 그녀-그-의 웃음에 하연의 웃음은 뭐 저런 사람이 다있어? 라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웃음이었다는 게 조금 달랐다.
"진짜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 없는 사람이라니까. 재하씨는.."
한숨을 내쉬며 하연은 오렌지 주스를 들이키면서 불만스레 궁시렁거렸지만 사람좋아뵈는 미소는 역시나 계속 짓고 있었다. 이어지는 그녀-그-의 말에 대답은 하지 않았지만서도. 심부름이요? 하고 묻던 하연은 내밀어진 핸드폰과 그녀-그-를 번갈아가며 바라보다가 눈을 두어번 깜빡였다. 보호자라면- 그때 제게 그림을 그려준 사람이던가. 오렌지 주스를 한쪽에 내려두고 하연은 핸드폰을 받아들어 제 번호를 천천히 찍은 뒤 통화키를 눌렀다.
"의외네요. 제 번호를 받아오라는 심부름을 받을지는 몰랐거든요. 저도 그럼 번호 저장해놓을게요."
//슬슬 막레할까요! :) -
341 다휘주 (4631752E+5) 2020. 7. 20. 오후 7: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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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렌탈 - 다휘 (4966689E+5) 2020. 7. 20. 오후 7:41:07"그냥 편하게 먹방이라고 생각해."
오히려 이게 부담주는 말인가. 아무튼.
턱을 괴고서 다휘가 삼김을 먹는 모습을 바라본다. 원래 사람 먹는건 쳐다보는게 아니라고 했지만,
이렇게 맛있게 먹는 모습을 놓칠수야 없지.
"큭큭, 그건 거의 억지지만... 뭐어 땡큐."
본부장. 그러니까, 크리스가 주임으로 날 지목할 줄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녀석을 말이지. 하지만 분명 이유가 있을테다. 그녀도 짬을 헛 먹은건 아닐테니까.
꼬맹이가 핫바를 뜯는다. 아직도 뜨거워서 김이 나오고 있었다. 데이지 않게 조심하라고.
"...~ 나야 좋지 물론. 드디어 내 방이 생겼잖아."
다휘랑도 처음 만났던 그 휴개실. 그곳이 거의 내 방이다시피 했으니.
회사에서 지내는 사정은 여전하겠지만 이젠 적어도 마음 놓고 지낼 곳이 생겼다. -
343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후 7:41:58다휘주 자꾸 귀여운 다휘 가져오면 혼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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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하연주 (2376579E+4) 2020. 7. 20. 오후 7:42:59((팔깁스 있는 픽크루 파츠를 찾아야하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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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후 7:45:54ㅋㅋㅋㅋㅋ 넘 난이도 높은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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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7:46:20"그게 더 부담스럽거든?"
다휘는 우물우물 소리를 내며 핫바를 까먹었답니다. 음, 맛있어요. 살짝 매운맛도 나고? 아, 이거 매운맛 나는 핫바였군요. 살때 제대로 안보고 샀더니... 그래도 맛있으니 상관은 없겠죠.
"뭐가 억지야. 렌탈이 일 잘하니까 크리스 언니가 주임으로 선택해준건데."
어째 승진한 사람들 중 대부분이 만족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 세윤 삼촌도 그렇고 말이죠. 다휘는 어깨를 으쓱거리고는 음료수 캔을 비웁니다. 그리고 딸기우유를 뜯네요. 잠깐만, 너 얼마나 산거예요?!?!
"맞지. 내 방이란 게 좋기도 하고... 나도 갈 곳 없는 처지라 드디어 기숙사가 생겨서 좋아하고있어. 지금은 크리스 언니랑 같이 오피스텔에서 살고있지만 너무 얹혀사는 것도 미안하고..."
슬슬 독립을 준비해야죠.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우유를 드링킹합니다.
/갸아악 혼내지는 마 8ㅁ8 -
347 하연주 (2376579E+4) 2020. 7. 20. 오후 7:47:59난이도 짱 높아요 ;-; 안그러면 스킬러되기 전의 연이가 나오는데 따흑..... 장갑을 낀 연이를 만들어야하나...(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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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7:53:00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의미없음 -
349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7:53:09다들 식사는 하셨나요오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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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7:55:07"Стану я тоской томиться,
Безутешно ждать;
Стану целый день молиться,
По ночам гадать;"
성현이 자장가를 흥얼거리는 오후 7시 54분
//갱신! 앗 그럼 하연주의 레스를 막레로 칠까?! -
351 하연주 (2376579E+4) 2020. 7. 20. 오후 7:55:35((치과 진료 때문에 못먹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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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7:56:13.......... 아이스크림도 저녁으로 쳐주나요 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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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하연주 (4808467E+4) 2020. 7. 20. 오후 7:57:10앗 그럼 위에 있는 제 레스를 막레로 쳐주셔도 돼요 :)!! 수고하셨어요 겨울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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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7:57:31고생했어 하연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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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후 7:59:51ㅋㅋㅋㅋㅋ 다휘한테 먼가 조언할라햇는데 써놓고보니 넘 꼰대같당..... 관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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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8:01:38아냐! 조언은 언제든지 환영이라구!!!!!!!
저녁? 돈까스 머거찌^^ 치즈돈까스는 사랑이야! -
357 하연주 (4808467E+4) 2020. 7. 20. 오후 8:02:27((아무래도 하연이가 재하를 경계는 하는데 마음에 든 모양이다))
핫 렌탈이의 조언이요?? ((궁-금)) -
358 니키타주 (4272237E+4) 2020. 7. 20. 오후 8:02:36>>350 코사크의 자장가..?
갱신해요. 집 오자 마자 그대로 졸다가... 시끄러워서 깼는데, 다행이 이번엔 새벽이 아니네요.
금방 답레 이어올게요. -
359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8:03:43니키타주 어서와!!
>>358 정답!!!XD -
360 하연주 (4808467E+4) 2020. 7. 20. 오후 8:04:59니키타주 어서오셔라~~~ ((자장가 검색하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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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8:07:05니키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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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렌탈 - 다휘 (4966689E+5) 2020. 7. 20. 오후 8:09:21"헤, 일이라곤 서류정리랑 비상대기밖에 한건 없는데 말이지..."
생각해보면 근래 본격적으로 일이 터지기 전까지는 계속 회사에서 식충이처럼 지냈으니까.
겸사겸사 현장에 나가거나 주희의 호출을 받고 불려가긴 했지만, 이런 사건은 전례없다. 무엇보다 New가 해체되었으니까.
어찌됐든 난 평소에 놀 지언정 내게 시킨 일은 해내는 주의였다. 내겐 '계약'도 있으니까 말이야.
크리스랑도 은근 붙어다니며 보조하곤 했으니... 어쩌면 그 점이 엿보였던걸까.
"...~ 그럼, 너도 그렇게 생각해?"
문득 궁금해져서 묻는다.
그나저나 딸기우유까지 마시는거야? 하긴, 먹을 나이다.
애초에 난 돈 쓸 곳도 없으니 이런 낙으로라도 살아야지.
"큭큭. 그러면 자주 보겠네. 사원으로선 최악일지도 몰라."
회사에서 떠날 생각이 없는 상사와 같은 사내 기숙사를 쓴다니.
보통의 월급쟁이에게 이보다 악몽이 있을까. -
363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후 8:09:50말랑주 어스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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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8: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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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하연주 (4808467E+4) 2020. 7. 20. 오후 8: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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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8:12:22다들 어솨요~~
>>364 헉 성현이 미인이잖아? (슬금슬금 -
367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후 8:13:30오오옹... 먼가 프랑켄슈타인같은 터프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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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8:13:38"그래도 크리스 언니가 잘한다고 생각하면 잘하는거지."
뭐 어찌됐든 승진은 좋은 게 아니겠어요? 받는 월급도 늘어나고 지위와 명예도 가질 수 있고. 물론 일은 더 늘어나겠지만요. 다휘는 그렇게 생각하곤 다 먹은 핫바를 치웠습니다. 아, 좀 배부르기 시작하네요. 잠깐 쉬었다 다시 먹어야지.
"물론. 우리가 놀고먹었던 건 아니잖아."
연료로 갈려나가기 전에는 나름 언노운들 처리한다고 여기저기 불려다녔던 것 같은데요. 다휘는 그렇게 말하며 탁자에 턱을 굅니다.
"괜찮아. 렌탈이 나한테 뭐 해코지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사원기숙사 시설이 좋았으면 좋겠네요. 다휘는 그렇게 생각하고 눈을 깜박입니다. -
369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8:13:51보이는 것은 겨울이지만!XD
초기 설정에서 성현이는 앞을 못 보는 설정이었다:3 그래서 성현이일 때는 겨울이가 눈을 감는 설정이었지... 일상에 불편함이 있을 거 같아서 뺐지만. -
370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8:14:02성현이 이뻐!! 않이 근데 얼굴에 흉터 무슨일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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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8:16:17성현: 흉터요..?
겨울주: 그거 아마 태어난 상황이..(??
성현: (납득) -
372 하연주 (4808467E+4) 2020. 7. 20. 오후 8:19:19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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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8:21:11(흉터에 마데카솔 발라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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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8:26:09초기설정... 그러니까 생각난건데 그러니까 다휘는 부 시절엔 감정변화가 들쑥날쑥한 아이였다. 웃다가 갑자기 정색하고 화내고 울다가도 꺄르륵 웃을 그런 아이였오... 정신차리고 보니 그냥 애가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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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8:27:00오호오호...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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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8:27:48정보: 크리스 초기 설정은 남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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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8:28:03성별이 바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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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8:29:11tmi: 하연이는 원래 20대 초반으로 잡아서 선천적 스킬러, 남캐<<였다. 성격은 지금관 정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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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8:29:23(초기 설정 모두 메모한다)
크리스는 성별이 바뀌었고... 부는 감정 변화가 빨랐다...(?? -
380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8:30:09않이 여기 성별바뀐 애들 왤케 마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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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후 8:31:31오호오호... (메모333)
월희는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도 바뀐게 없었담미다~ 일직선으로 샤샤샥 만들어버렸죠! -
382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8:33:02남캐가 칼 샤삭 흔드는 건 멋있지만 여캐가 칼 샤삭 휘두르는 건 두배로 멋지니까요 :) 게다가 키도 안큰 여자가 칼을 휘두르는 건 로__망입니다(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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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후 8:36:04시트 설정적으로 바뀐 건 없지만 그~~ 돌리면서 순화되거나 생각과 달라진 점은 있긴 하네요. 성격적으로나 활동적으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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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8:36:50크리스 초반이랑 진짜 많이 바뀌었는데. 원래는 성격도 더 능글능글했어요. 스킬도 치유스킬이랑 고민하다 전자기기 조종으로 잡았고 가챠실패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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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8:37:14다휘는 성격빼고는 읎다.
마자. 여캐가 칼드는 거 넘 멋져! -
386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8:37:54헉 능글능글한 크리스 보고싶따! 치유스킬이면... 우리 보트에 힐러만 셋이 될뻔했단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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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8:38:30오호 다들....(흥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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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8:38:48165도 안되는 여자가 칼 휘두르는 건 로오망..... (히죽히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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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렌탈 - 다휘 (4966689E+5) 2020. 7. 20. 오후 8:38:58"그으런가...~"
확실히 놀고 먹고만 있던 건 아니지.
아웃소싱 받아서 외주뜬 기사들 정리하고 작성하고.
그렇게 매스컴으로 위정하는 것. 그것도 일이라면야.
하지만 정작 사무팀인 나는 거기에 손을 대본 적이 거의 없었다.
"좋아. 그럼 볼때마다 맨날 업무 관련으로 쪼아야지."
그런 농을 하면서 큭큭하고 웃음을 흘린다.
원래 사람은 원래 자기 지위에 따라 변하는 법이라고.
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자리가 있는거니까. 리더는 한명인거고. -
390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후 8:39:33오오 능글크리스 보고싶다!! 천성 귀차니스트가 사실 능글캐였다니 갭차이 너무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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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후 8:41:08렌탈...렌탈은.... 바뀐게 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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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8:42:38월희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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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8:43:18다들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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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8:43:54겨울즈는....
겨울-패널티 말고 바뀐 게 없음
태준-바뀐 게 없음2
리스-이름이 바뀜.
재하-성격이 좀 순해짐(??)
혜린-바뀐 게 없음33
성현-이름과 외형이 바뀜
이런 정도네:3 -
395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8:43:57360도 바뀐 클쓰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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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8:44:51"와 싫다. 자꾸 그러면 세윤삼촌이나 크리스 언니한테 다 이를거야."
업무관련으로 쫀다니. 정말 싫어요. 다휘는 고개를 흔들거리면서 질린단 표정으로 말합니다. 흰 머리카락이 살랑살랑 거리는 것이 꽤 보기좋네요.
"흠... 이번 조직은... 얼마나 유지될 것 같아?"
대뜸 다휘가 그런 질문을 던집니다. new는 소속된지 6개월만에 해체됐으니 그런 질문을 던질만해요. 하지만 다휘의 의중은 다른데에 있었습니다. 다휘가 입을 열어요.
"만약 얼마 안갈 것 같으면 검정고시 준비해서 대학 가려고. 그전까지는 빡세게 등록금 벌고."
물론 지금 재산만으로도 등록금은 충분하겠지만... 알잖아요? 대학생은 등록금만으로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걸. -
397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후 8: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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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8:47:03월희주 어서와!
아, 맞다. 다휘한테 바뀐 거 또 있어. 원래는 붉은옷만 입을 예정이었고 스킬이 안개였다. 안개를 피우는 스킬이었어. 지금처럼 빙결이 아니라. 예전에 짜왔던 자캐가 모티브였는데 걔는... 내가 중학생 때 짜서 흑역사나 마찬가지라...(말못잇 -
399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8:47:31원래는...... :D.....
제대로 각 잡고 범죄자였지...(끄덕)
재하:♥ -
400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8:48:22((팝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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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8:49:06오호 스킬:3! 안개였어도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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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8:51:41재하쓰 넘나 무서운것...
좀 더 신비로운 느낌이었지. 더 풀자면 저 모티브가 되었던 원본 자캐는 이름이 미스트였고 중3이었어. 다휘보다 한살 어리다! 그리고 찐 알비노였음. -
403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8:54:27재하가 귀엽게 느껴지는 건...제가 이상한 걸까요?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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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세윤주 (8597465E+5) 2020. 7. 20. 오후 8:54:52으악 아잉눈이라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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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후 8:56:43>>403 정상이에요 저도 그렇거든요 (((찡긋)))
아니 세윤주 아잉눈을 알고있어...!? 혹시....!!!??? -
406 니키타주 (4272237E+4) 2020. 7. 20. 오후 8:56:50일이 생겨서.. 답레가 많이 늦어질 거 같아요. 미안해요. 최대한 빨리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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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후 8:57:37아앗 혐생;; 니키타주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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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8:58:08재하가 사실은 우리보트 공식 귀요미인거임!
니키타주 잘가! -
409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8:58:12니키타주 다녀오셔라~~~~
>>405 ((하파)) -
410 선우주 (5554969E+4) 2020. 7. 20. 오후 8:59:54돌리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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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9:00:38선우주 어서오셔라~~~~
((치과 마취에 풀린지 얼마 안되서 일상 돌릴 힘이 없는 1인)) -
412 선우주 (5554969E+4) 2020. 7. 20. 오후 9:01:36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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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후 9:03:21선우주 어서와요~ 일상.. 멀티할 기력은 없어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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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9:07:34선우주 어서와! 음... 나 멀티 가능한데 돌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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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선우주 (5554969E+4) 2020. 7. 20. 오후 9:12:52>>41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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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9:14:09>>415 그러면 돌린닷! 선레다이스!
.dice 1 2. = 2
1. 선우
2. 다휘 -
417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9:14:20나네. 원하는 상황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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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선우주 (5554969E+4) 2020. 7. 20. 오후 9:15:09딱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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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선우주 (5554969E+4) 2020. 7. 20. 오후 9:16:32경찰과 학생이 어디서 어떻게 왜 만났을까요?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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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9:17:30선우주 어솨요~~!!
배가 부르니 슬슬 졸리네요. 쩝 -
421 렌탈 - 다휘 (4966689E+5) 2020. 7. 20. 오후 9:17:35"큭큭. 농담이라니까. 좀 봐주라."
부서장과 본부장에게 쌍으로 쿠사리라니.
벌써 토가 나오려고 한다.
바로 그런 때에, 다휘가 그런 식으로 질문을 던졌다. 나는 눈을 깜빡인다.
"글쎄...~ 꽤 가지 않을까. 이건 주희의 플랜 B니까."
비 온 뒤 땅도 굳는다고. 전의 임시방편에 불과했던 New와는 달리, 이건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설립한 지부다.
전처럼 쉽게 해체된다거나 하진 않을것이다. 그건 물론 다휘에게도 좋은 일이겠지.
계속 일하면서 돈을 벌면, 굳이 대학이 아니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을테다.
다만.
나는 테이블을 당겨 앉아 허리를 세워 자세를 바꿨다. 다휘의 새빨간 눈이 더욱 가까워졌다.
"하지만 꼬맹아, 그건 그만큼 힘든 일이 있을거라는 얘기야. 지금까지 경험 한 것보다 더. 어쩌면 이 이상 못 볼 꼴을 보게 될 수도 있어. 그리고 어쩌면-"
어쩌면 넌 죽을 수도 있어.
분명 그런 말을 하려고 했지만.
"...~ 넌 대학에 갈 수 없게 될지도 몰라."
어떻게 그렇게 말 할 수 있겠어.
확실히 오리진에서의 사원 대우는 극에 달할 정도로 좋다. 허나 그건 이른바 위험근무수당이다.
"돈이 필요한 거라면 내가 주희랑 본부장에게 얘기해줄게. 넌 열심히 했고, 그 정도는 여유있게 받을 수 있을거야."
아직 미성년자긴 하지만 알바정도는 찾을 수 있을거다.
그렇게 벌어 나가면 여기 있는 것 만큼은 아니더라도 꽤 모을 수 있을 터.
물론 이 녀석도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여기에 있을 것이겠지. 하지만 난 확인하고 싶었다.
즉, 나는 이렇게 묻고 있는거였다.
"넌 각오가 되어있는거니." -
422 정다휘 - 이선우 (4631752E+5) 2020. 7. 20. 오후 9:21:56하암~. 다휘는 하품을 하면서 카페에서 나와요. 으음... 다휘는 요즘 뭘 하고 다니냐면요... 공부를 하고있어요. 검정고시 공부요! 일단 고졸은 되어야지 무얼 해볼 수 있지 않겠어요? 어쨌든 오늘도 열심히 살았으니 얼른 집으로 가야죠! 그렇게 생각하던 찰나...
"어?"
진짜 순식간이었습니다. 다휘는 누군가와 몸을 부딪혔어요. 그리고 잠시 후, 가방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아챘죠. 그래요, 저 사람은 바로
"야 이 소매치기 새X가!!!!"
다휘는 화가나서 쌍욕을 퍼부었습니다. 동시에 소매치기의 발을 얼려버리네요. 다행히 다휘의 스킬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가방은 찾았고... 자, 이제 경찰에 신고를 해야... 그런데 여기 경찰서 앞이네요? 개이득. 경찰 한명만 나와본다면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겠어요. -
423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9:27:23"플랜 B?"
다휘는 그게 뭔 소리냐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어요. 이것도 다 주희언니가 짜놓은 발판 아래란 건가요? 만약 그런거라면 대단한데요. 대체 어디까지 예측을 한건지... 그 생각을 하던 다휘는 뒤이은 말에 식욕이 사라짐을 느낍니다. 죽을수도 있다, 각오가 되어있냐. 다휘는 눈을 반으로 접었어요. 아, 진지한 얘기가 나오려나봐요.
"돈이 필요해서 일하는 것도 있지. 근데 단순히 돈만보고 다닐거였으면 여기서 일 안해. 차라리 알바를 구하거나 다른 사람들한테 손 벌리고 다니지."
다휘가 그렇게 인맥이 없는것도 아니고 적어도 먹여주고 재워줄 사람 한명쯤은 있겠죠. 다휘는 강단있게 말했어요. 알아요. 이거 미친짓이에요. 앞으로 더한 싸움이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다휘는 그때 그 갈비뼈가 부러지던 통증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자기 앞에서 카셀이 다치던 것도요.
"근데 다들 싸울거잖아. 어차피 정부한테 찍혔고 외국으로도 못가. 설령 갈 수 있다고 해도 나 안가. 못가. 어떻게 가. 다들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나만 살아남는 게 무슨 소용이 있어? 다른 사람들이 없는데."
아, 맞다. 이 아이에게 있어 new는 가족 그 이상이었죠. 다휘가 두 손을 꼭 맞잡았습니다. 예전이면 떨리고도 남았을 그 손은 이제 흔들림조차 없네요.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싸울거야. 설령 죽게된다고해도 상관없어. 나 후회 안하고싶어. 그래서 싸우는거야. 적어도 나한테 소중한 사람들을 포기하고 도망가는 것보다는 낫잖아." -
424 세윤주 (8597465E+5) 2020. 7. 20. 오후 9:33:42저는 혐잉 지지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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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9:34:08다휘..멋져 굉장해... ((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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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선우-다휘 (5554969E+4) 2020. 7. 20. 오후 9:35:19"그저 함부러 사용하면 안돼."
경찰서 앞에서 소란이 벌어졌길래 나와봤더니 아는 얼굴의 사람이 능력으로 소매치기의 발을 얼렸다.
"성과 선물은 고맙지만 너까지 유치장에 넣어버린다?"
스킬은 대중에게 엄격히 금지되어있다. 그런 스킬을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서, 그것도 같은 동료 앞에서 사용하다니...간도 크군.
"10대들이란..."
얼굴을 찌푸리며 한숨을 쉬었다.
"일단 이 녀석은 내가 데리고 갈게. 너도 들어와. "그저 함부러 사용하면 안돼."
경찰서 앞에서 소란이 벌어졌길래 나와봤더니 아는 얼굴의 사람이 능력으로 소매치기의 발을 얼렸다.
"성과 선물은 고맙지만 너까지 유치장에 넣어버린다?"
스킬은 대중에게 엄격히 금지되어있다. 그런 스킬을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서, 그것도 같은 동료 앞에서 사용하다니...간도 크군.
"10대들이란..."
얼굴을 찌푸리며 한숨을 쉬었다. -
427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후 9:37:23>>424 앜ㅋㅋㅋㅋㅋ 반갑슴미다 혐잉동지!
욕하는 다휘도 귀여워....(흐뭇) -
428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9:37:57샤워하고서 갱신:3!!!
-
429 정다휘 - 이선우 (4631752E+5) 2020. 7. 20. 오후 9:39:22"아 그럼 어떡해? 내 가방이 소매치기 당했는데!"
다휘는 당당합니다. 스킬을 함부러 쓰고다녀도 당당하다구요! 잠깐, 좋은 게 아니잖아? 아무튼 마침 경찰서에서 아는 사람이 나오다니 개이득입니다. 다휘는 졸졸 경찰서 안으로 따라들어갑니다.
"나 경찰서 처음와봐. 나도 깜방가?"
무슨 개소리를 그렇게 당당하게 하세요? 다휘는 여기저기 둘러보며 신기하다는 티를 팍팍냅니다. 아무튼간에 저 소매치기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기왕 이렇게 된 거 감옥에 쳐넣으면 베스트일 것 같은데요.
"저 소매치기 깜방 못보내? 사회에서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데."
다휘는 잡혀들어온 소매치기에게 삿대질을 해가며 말합니다. 어지간히 빡쳤나보네요. -
430 선우주 (5554969E+4) 2020. 7. 20. 오후 9:39:27아잉눈은 상위유저 22.5%가 사용하는 고인물의 상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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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정다휘 - 이선우 (4631752E+5) 2020. 7. 20. 오후 9:39:36겨울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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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9:39:44아 맞다 그리고 일상구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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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후 9:40:09으 아잉눈 으;;;
겨울주 어서와요~~ -
434 정다휘 - 이선우 (4631752E+5) 2020. 7. 20. 오후 9:41:55난 멀티가 꽉차서... 흑흑 아직 못만나본 인격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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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9:42:14으악 으아악 아잉눈 으아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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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정다휘 - 이선우 (4631752E+5) 2020. 7. 20. 오후 9:43:29(아잉눈이 뭔지 모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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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9: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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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선우-다휘 (5554969E+4) 2020. 7. 20. 오후 9:46:29"그냥 소리치고 신고하면 되지."
아까하던 것처럼 소매치기야! 하고 소리만 치면 아무 문제 없을 텐데, 능력까지 썼으니...
"잘못을 저지르면 여기와야지. 아까 일어난 건 못본 걸로 해줄게."
다휘는 경찰서가 신기한듯이리저리 둘러보았다.
"그래, 실컷보고 다시는 여기오는 일 없도록 해. 딱히 와봤자 좋을 것 없는 곳이야."
"감옥은 판사가 보내겠지. 길어야 6년이고 보통 2~3년 안에 나와."
선우는 소매치기를 가리키며 말했다. -
439 선우주 (5554969E+4) 2020. 7. 20. 오후 9:46:57어서와요
-
440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9:48:38전 겨울즈와 방금 돌렸기 때문에 :(
>>437 ((크아악)) -
441 렌탈 - 다휘 (4966689E+5) 2020. 7. 20. 오후 9:49:46"큭큭... 좋은 대답이야."
대답을 들은 나는 고개를 내리깔고 웃음을 흘렸다. 그 탓에 어깨마저 들썩거렸다.
제법인데.
"아- 개운해졌다."
고민거리가 해결 된 듯 시원한 날숨과 함께 말을 뱉었다.
동시에 숙이고 있던 고개를 올린다. 안경 너머 오렌지색 눈이 다시 다휘를 주시하고 있었다.
이건 사과해야겠군.
"...~ 갑자기 미안. 확실히 하고 싶었거든. 너에 대해서."
내 안에서 너에 대한 이미지는, 사람을 다치게 할 줄 못하는 어리숙한 꼬맹이에 머물러 있었다. 저번처럼 폭발과 충돌이 난무하는 현장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그건 솔직히 내게 있어서 방해다. 실제 상황에선 그런 것 하나 둘 생각 할 수가 없다.
그런 심리적인 요인 하나하나가 내 행동을 저지하고, 그건 곧 나 혹은 동료의 손실로 이어지게 된다.
내가 제대로 다시 현장에서 일하기 위해선 그런 확신이 필요했다.
단지 네가 어떠한 연민이나 미련에 의해 남은 것이 아니라는 확신.
하지만 이젠 앞으론 꼬맹이가 아니라...
"앞으로는 널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전력으로 볼거야. 정다휘."
그러기 위해선 확인해야 했다. -
442 정다휘 - 이선우 (4631752E+5) 2020. 7. 20. 오후 9:49:58"그렇게 하면 언제까지 기다리기만 하라는 말이잖아. 급박한 상황에 그런것까지 계산해야 해?"
만약 그렇다면 다휘의 가방은 아마 무사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여튼간에 법이란... 다휘는 툴툴대다가 못본걸로 해준다는 말에 다행이라는 듯 한숨을 쉽니다.
"고마워. 뭐, 오리진에서 어떻게 해줬을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잡혀들어가는 건 싫거든."
다휘가 암만 막나간다고 해도 빨간줄 그이기는 싫으니까요. 다휘는 한숨을 쉬며 벽에 기댑니다.
"2~3년? 그정도면 나 성인될 즈음에 나오겠네."
그때까지 살아있으면이지만요. 다휘는 이 말을 삼키고는 가만히 있습니다. -
443 선우주 (5554969E+4) 2020. 7. 20. 오후 9:53:10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시트 설명과 달라지게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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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9:54:00>>432 (콕)(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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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9:56:28뭔데? 뭔데요. 잠깐 이건 무슨 상황이지? 다휘는 동그래진 눈으로 큭큭 웃는 렌탈을 살펴봅니다. 어디 아픈가? 아니,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다휘는 렌탈을 바라보다가 확실히 하고싶었다는 말에 긴장이 풀린 듯 싶습니다.
"뭐야. 어디 아픈줄 알았잖아."
그리고 뒤이은 말. 확실한 '전력'으로 보겠다는 말은 다휘에게도 큰 무게로 다가온 듯 싶네요. 다휘는 두 손으로 주먹을 그러쥡니다. 새하얀 손에 핏줄이 두둑두둑 올라오네요. 그만큼 세게 잡았다는 뜻이겠죠. 다휘가 고개를 숙입니다.
"솔직히 나도 자신없어. 내 패널티는 이성이야. 그러니까 본능적인 것만 따르는 내가 실전에서 어떻게 할지는 아무도 모르지. 그래도 적어도 다른 사람들 지킬만큼은 성장하고싶어. 지켜주고싶은 사람도 한명 생겼고..."
카셀 다휘는 그 이름을 생각합니다. 그래요. 카셀이 여기있고 다른 사람들이 여기있는 이상 다휘는 무조건 싸워야해요. 저번처럼 무력하게 있어서는 안되죠. 다휘가 고개를 듭니다. 의지가 결연하네요.
"그러니까 일단 힘이 닿는데까지는 최대한 싸우려고." -
446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9:58:05크리스주우우우;ㅁ;!!!
앗 일상 찔렸다;3 원하는 인격과 상황 있으신가!?:3 선레는 일단 다이스로 가즈아!
.dice 1 2. = 1
1. 겨울즈
2. 크리스 -
447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9:58:15나로군:3!
-
448 선우-다휘 (5554969E+4) 2020. 7. 20. 오후 9:58:49"원래 법이라는 게 그런거야. 착한 놈들은 법을 지키지만 법은 나쁜 놈들을 지키지."
나쁜 놈들을 최대한 붙잡는 게 내가 하는 일이고.
"스킬의 존재 자체를 입증하는 것부터 불가능하니 잡혀가진 않겠다."
설사 붙잡혀도 빨간줄은 안 그일테고.
"아마도? 초범이면 어쩌면 그보다 빨리 나올 수 있고."
그리고 또 소매치기를 저지르겠지. -
449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9:59:32(대충 라이토짤)
앗 인격 다이스 제가 돌릴래요 제가!! (지느러미 붕붕
.dice 1 6. = 2 -
450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10:00:43호오호오
-
451 정다휘 - 이선우 (4631752E+5) 2020. 7. 20. 오후 10:02:41"그게 무슨 법이야. 그럴거면 그냥 때려치라고 해."
아니, 무법지대가 더 무서울까요? 다휘는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조사를 받고있는 소매치기를 노려봅니다.
"다행이네. 역시 스킬은 유용하단 말이야."
다휘는 그렇게 말하면서 웃어보입니다. 하긴, 다휘는 스킬을 '구원'으로 여기고 있으니까요.
"윽. 싫다. 나한테 보복은 안하겠지?"
보복범죄의 대상이 되는 취미는 없는데요.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소매치기와 눈이 마주치자 혀를 내밀어 메롱하고 약올립니다. -
452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후 10:04:43(지느러미가 멈춘 한마리 참치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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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정다휘 - 이선우 (4631752E+5) 2020. 7. 20. 오후 10:07:21(그러면 나는 호흡을 멈춰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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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선우-다휘 (5554969E+4) 2020. 7. 20. 오후 10:08:32"없는 것보단 낫다."
딱잘라 선을 긋고는 서랍을 뒤져서 박카스 두병을 꺼냈다.
"그렇다고 막 쓰지마라. 잘못하다가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 있어."
한병을 꺼내 마시고 남은 한병을 건넸다.
"그렇게 된다면 네가 원하는 대로 수년은 사회에서 격리 되겠지."
보복범죄에 대상이 된다고 해도 어자피 얼려버릴 거면서 두려운척은... -
455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10:08:37((왜 다들 죽어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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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10:08:50태준이인가:3 원하는 상황을 말해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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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렌탈 - 다휘 (4966689E+5) 2020. 7. 20. 오후 10:10:39"...~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라는 말이있지."
다휘가 마시다만 딸기우유를 집어 올린다.
허공에서 빨대를 빌려와 그 안에다 집어넣고는 마스크 밑으로 빨대를 물었다.
"이미 세상엔 차가운 인간들이 너무 많아. 너 스스로를 예열해놔."
이 우유, 너무 단 걸. 딱 다휘같은 또래의 여자애들이 좋아할 법한 맛이었다.
달달했다. 너무나. 빨대를 돌려보내고는 다시 딸기우유를 다휘에게 건넨다.
"카셀을 위해서라도 말이야."
안 그래? -
458 정다휘 - 이선우 (4631752E+5) 2020. 7. 20. 오후 10:12:30그건 그렇죠. 없는것보단 낫지. 다휘는 입을 삐죽이면서 박카스를 받습니다. 그래도 언제 경찰서와서 이런걸 얻어먹어보겠어요? 다휘는 박카스를 따고 마십니다.
"그래서 요샌 잘 안써. 쩝... 큰일이네. 싸울 때 감떨어질 수도 있겠는데?"
다휘는 위기의식을 느낍니다. 스킬도 자주 훈련해주고 전투시에 쓸 방법을 연구해줘야 하는데 요새 통 놀았더니 그걸 못했네요.
"흠... 그건 좋네. 그래도 뭐... 반성은 했으면 좋겠다."
안할 것 같지만요. 다휘는 자신을 노려보는 소매치기에게 가벼이 중지를 들어보입니... 아, 난리났다. 소매치기가 화가나서 벌떡 일어서네요. 다행히 경찰들이 막아서서 더 난리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
459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10:14:57예열이라... 다휘는 턱을 괴고 눈을 반쯤 접습니다. 깊이 생각할 때 나오는 버릇인데 지금 나오는 걸 보니 분명 복잡한 생각이 들었나봐요. 다휘가 한숨을 쉽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들어온곳이 new였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아마 주희언니가 없었더라면 다휘는 지금쯤 연료로 갈려나가고 있었겠죠. 그러다가 카셀의 이름이 거론되자 펄쩍 뛰어오릅니다. 아니 잠깐, 내가 이건 말한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알았어?"
다휘가 놀란 눈으로 말합니다. 언제부터 눈치채고 있었던거야? 뭐야, 이거? -
460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10:15:08>>456 센세 저도 까똑일상 해보고 싶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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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10:16:21그렇다면 알겠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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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렌탈 - 다휘 (4966689E+5) 2020. 7. 20. 오후 10:20:27"원래 다들 그렇게 사기 맞는거야."
엄연히 말해서 우리들은 전부 속은거니까.
단지 운이 좋았던것뿐이다. 그건 이 꼬마도 나도 다를 바가 없다.
주희가 아니었다면 우린 전원 생체에너지행이었다. 그건 꽤 비참하지.
"응? 내가 무슨 말 했나?"
펄쩍 놀라는 다휘. 귀엽기는.
나는 일부러 놀리듯 눈웃음 지으면서 그렇게 능글맞게 얘기한다.
뭐 농담은 이쯤하고.
"큭큭큭... 둘이 사이 좋게 덤비는데 모른척 할 수가 있어야지."
암여우때 말이야. 같은 방에 있었으니까.
다만 확신은 없었는데 바로 맞춰버렸네. -
463 선우-다휘 (5554969E+4) 2020. 7. 20. 오후 10:22:16
"싸우지마라. 애들은 공부나 해."
스킬이고 나발이고 경찰서 안에서 사람들 다 있는 곳에서 왜 스킬 이야기를 하는 지 모르겠다...10대란 역시 이해할 수 없는 존재다. 나땐 안 이랬는데...
"그러게. 나도 범죄자들이 반성했으면 좋겠다."
근데 안하는 놈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벌떡 일어선 소매치기는 가볍게 앉치고는 말했다.
"자자. 이젠 경찰 아저씨들한테 맡기고 어서 가봐."
이제 볼일도 끝났고 더 이상 있어봤자 시간낭비었다.
/막레 주셔도 되고 이걸로 막레하셔도 되요! 수고하셨어요!! -
464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10:23:31"그렇게 말하니까 이 일이 무슨 중고나라 사기처럼 느껴지잖아."
다휘양, 당신은 잘 모르겠지만 세상에 사기란게 중고나라같은 작은 일만 있는게 아니에요. 어떤사람은 거액을 사기당해서 자살까지 한다구요. 이 일은... 굳이 말하자면 취업사기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아아니... 그걸로 어떻게... 하여튼간에 눈치는 빠르다니까!"
다휘의 얼굴이 붉어집니다. 아니 세윤삼촌한텐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으면서 이럴 땐 얼굴이 붉어지는거예요?! 다휘가 얼굴을 가립니다. 잠시동안 앓는소리가 나오네요.
"누구한테 말했어?"
설마 사내 전체에 소문이 퍼진 건 아니겠죠? 다휘의 눈이 길을 잃은것처럼 보입니다. 이봐요, 정신차려요. -
465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10:23:59그럼 이걸로 막레할게! 선우주 고생했어~.
-
466 렌탈 - 다휘 (4966689E+5) 2020. 7. 20. 오후 10:29:05"아직. 아무에게도."
마스크 위로 손가락을 교차시켜 X를 표한다.
이래봬도 입이 무겁거든.
애초에 입이 무겁고 자시고 교류하는 사람자체가 많지가 않지만.
다휘의 시선이 갈 곳을 잃으면서 그 얼굴은 어느새 샛붉은 빛이다. 흠. 좀 더 놀려볼까.
"...~ 원한다면 말해줄수도 있고."
당사자 본인 모르게 하는건 잘 하니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는 것처럼. -
467 태준 - 마트에서 오타를 보냈읍니다 (9701076E+5) 2020. 7. 20. 오후 10:29:53“…… 아.”
태준이 주도권을 잡았을 때는 병원에서였다. 짧은 중국어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나왔을 때는 이미 중국 특유의 공기가 훅, 끼쳐왔다. 거기다, 소독약 냄새가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Q.방금 전까지 주도권을 잡고 있었던 건 누구입니까?
A.혜린입니다.
아팠기 때문에 막내가 주도권을 잡았다는 걸 깨달은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저녁은 다른 걸로 먹기로 했으니, 다음날 아침의 메뉴를 고를 차례였다. 그렇다면ㅡ 태준은 마트로 들어갔다.
우연이었다. 꺼내든 핸드폰의 화면에 메신져 어플이 열려 있던 건.
불가항력이었다. 순간적인 터치를 잘못해서 전송이 되어버린 건.
그럴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맹세코, 그저 운이 나빴던 것 뿐이었다. 실수로 카트 사진을 찍고 그대로 전송이 되어버린 것은 불가항력이었던 것이다.
[(마트에 비치된 카트 사진)]
[.]
[.]
[....]
더구나, 오타로 보내진 글자들까지 있었다. 이 메세지들이 보내진 상대가ㅡ 자신은 만나 본 적 없는 사람이었다. 크리스였던 것이다. 태준은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미안해요.]
[잘못 보냈어요.]
애초에 이런 사진을 보낼 사람은 없었다.
[톡은 처음이네요. 안녕하세요?]
이렇게 하는 거 맞던가, 태준의 고개가 모로 기울어졌다. 일단, 사야 할 것은 정해져 있었다. 태준은 카트를 끌고 마트 안으로 들어섰다. -
468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10:30:16일상 돌린 사람들 모두 고생했어:3!
-
469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10:33:18다행이다. 아직은 아는 사람이 적었어요. 다휘는 한숨을 내쉬다가 원한다면 말해준다는 말에 다시한번 펄쩍 뛰었지 뭐예요? 잠깐만! 그걸 왜 말해?
"아니!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말하지 마!!!!!!! 진짜 쪽팔려서 죽어버릴지도 몰라!!!!!"
연애라는 게 그리 특별한 건 아니지만 사내연애는 다르지요. 게다가 이건 미성년자와 성인의 연애잖아요? 다휘는 손을 미친듯이 흔들다가 진정한 듯 겨우 의자에 다시 앉습니다. 그리고 옆에 놓인 딸기우유를 미친듯이 드링킹하네요.
"하... 이래서야 무서워서 회사 다니겠나..."
진짜 내가 못살아... 다휘는 그렇게 말하면서 양손으로 머리를 감쌉니다. -
470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10:40:40((팝콘 음뇸뇸))
-
471 크리스-태준 (8727884E+4) 2020. 7. 20. 오후 10:41:38화면에 띄워진 카트 사진을 보고 그녀는 생각에 잠겼다. 흠. 이건 무슨 뜻일까. 밥 사달라는 뜻? 근데 얘 지금 중국일 텐데, 설마 거기까지 오라는 건 아니겠지.
[?]
[그래]
보내놓고 나니 그제야 평소와 말투가 다르다는 걸 느꼈다. 그녀는 겨울의 인격 중 총 두 명과 안면이 있는 상태였는데, 아무래도 지금의 '장겨울'은 둘 중 누구도 아닌 듯했다. 그 안에 몇 명이나 있는 건지, 대체.
[말투가 평소랑 다른데]
[또 다른 사람인가 봐?] -
472 카셀주 (0322796E+5) 2020. 7. 20. 오후 10:45:20어으어아아아 살려줘.... 누군가가 일상으로 날 힐링해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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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렌탈 - 다휘 (4966689E+5) 2020. 7. 20. 오후 10:45:38"큭큭. 체한다 너."
딸기우유를 그대로 원샷 때려버리는 다휘를 보며 즐겁게 키득댄다.
아쉽네. 파티라도 열어주려고 했더니.
뭐 농담이지만.
"걱정마. 신경 안 쓸 테니까."
티내지도 않을 거고.
묘한 분위기가 흐르면 힐긋 쳐다보기는 하겠지만.
그건 어쩔 수 없다. 나도 사람인걸.
"...~ 아무튼.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널 전력으로 보긴 하겠지만, 여전히 제일 막내인건 사실이니까."
연애는 빼고. 그 분야는 나도 잘 모르겠거든. -
474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10:46:12>>472 어솨요 카셀주! 전 지금 멀티는 무리인지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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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10:47:17>>472 어서와 카셀주! 음... 나 지금 멀티 가능한데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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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10:47:52카셀주 어서와! 나 이전 스레에 답레 올려뒀는데 발견 못한 것 같아서...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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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후 10:49:11카셀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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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10:50:20다행이다. 진짜 다행이다. 다휘는 우유곽을 내려놓고 손등으로 입술을 닦습니다. 립 다 지워지겠어요. 하지만 다휘는 그런거에 신경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방금 사내연애를 들켰거든요.
"아, 몰라. 체하는 게 무슨 상관이야. 사귀는 걸 들켰는데."
아직 이런 건 부끄럽단 말이죠. 다휘는 다시 얼굴이 빨개집니다. 신경 안쓴다니 그건 다행이긴 하지만 상사가... 자신의... 연애를... 으아아아아아아아아!!!!!! 다휘는 어디가서 사자후라도 외치고 싶어졌습니다.
"...알겠어. 뭐 도움 필요하면 말할테니까 걱정마."
막둥이 취급받는 건 여전하군요. 다행이에요. 사람들 사이에서 귀여움 받는 거 짜릿하거든요(?) 다휘는 겨우 진정하고는 이번엔 빵을 입에뭅니다. 잠깐만, 대체 얼마나 산거예요???? -
479 렌탈 - 다휘 (4966689E+5) 2020. 7. 20. 오후 10:57:05"아프면 네 왕자님도 제대로 못 볼거 아냐."
건강한 모습만 보여줘야지.
라면서, 또 슬슬 약올린다. 이건 절대로 고의가 아니다.
네 반응이 렌탈의 장난기를 자극하는 것 뿐이니까.
"그으래. 큭큭... 기다리마."
내가 사오라고 하긴 했지만, 이걸 다 먹을 수 있는거냐...
조금 놀라웠다. 나도 저랬나 싶어서.
/ 슬 막레 할까 ~.~?? 아님 좀 더 이어볼래?? -
480 태준 - 크리스 (9701076E+5) 2020. 7. 20. 오후 10:59:09[맞아요.]
[저는 당신과 만나 본 적 이 한 번도 없습니다.]
[라고 말해도, 보이는 건 겨울이지요. 참.]
역시 그건 조금 슬픈 일인지라, 태준은 남몰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다, 괜찮은 토마토를 발견한 그는 몇 개를 카트에 실었다. 남은 것은 계란과 가지다. 토마토 달걀 볶음 정도면 자신도 만들 수 있었으니 살았다.
[라고는 해도 저는 대다수의 사람들을 만나보진 않았어요.]
[되도록이면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태준의 손가락이 잠깐 멈췄다. 아, 와이파이. 와이파이가 안 되는 건 조금 짜증나는 법이다. 그는 다시금 와이파이가 잡히자, 손가락을 움직였다.
[저희 막내와 맹견의 의견이 일치하는 게 처음이라]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었거든요.]
[아, 막내는 맹견의 동생이에요. 맹견은 아마 아실 것 같은데]
[담배를 피우고 술을 좋아하고 쇼트케이크를 좋아하는 아이에요.]
재하는 말 그대로 맹견이나 다름없었다. 그래도 허락 없이 이름을 말하는 건 아닌 것 같아, 태준이 최대한 묘사했다. -
481 정다휘 - 렌탈 (4631752E+5) 2020. 7. 20. 오후 10:59:35"그래그래~. 참, 나 이제 슬슬 집에 들어가야해. 너무 늦으면 곤란하잖아."
다휘는 먹던 걸 깔끔하게 치우고는 남은 걸 싸기 시작했습니다. 저거 언제 다 먹을래요?
"아무튼간에 오늘 고마웠어. 그냥... 나도 마냥 어리광 안부리고 한 사원으로 대접받으니까 책임감 느껴지고 그렇더라고."
그러니까 앞으로 잘할게.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안녕! 하고 가버립니다. 정말 가버렸어요! 쉬즈곤...
/슬 막레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내가 막레줬다! 렌탈주 돌리느라 고생 많았어! -
482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후 11:00:34ㅋㅋㅋㅋ 구랭~~ 수고햇다 다휘주 0v0!! 다휘 기여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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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겨울주 (9701076E+5) 2020. 7. 20. 오후 11:02:23둘 다 일상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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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후 11:06:36나중에 겨울즈랑 돌리면~ 재하 만나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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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이름 없음◆rzRT1.BH0o (1448485E+5) 2020. 7. 20. 오후 11:07:09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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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렌탈주 (22125E+43) 2020. 7. 20. 오후 11:07:32레주 어스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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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다휘주 (4631752E+5) 2020. 7. 20. 오후 11:07:56캡틴 어서와!
난 이미 만나봤지! 개인적으로 난 혜린이 만나보고싶어! 재하 동생! -
488 이름 없음◆rzRT1.BH0o (1448485E+5) 2020. 7. 20. 오후 11:07:58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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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렌탈주 (22125E+43) 2020. 7. 20. 오후 11:08:27난 겨울이 ~.~.... 를 만나구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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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후 11:09:48캡틴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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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11:09:56혜린이랑 태준 빼고는 다 만나봤네요.왕님을 못만나서 몹시 아쉬워요 :( 다들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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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겨울주 (518143E+45) 2020. 7. 20. 오후 11:12:49캡틴 어서와!!!!
참고로 일상 돌리면서 깨달았는데 다이스가 사랑하는 건 겨울즈 중에서 재하와 리스가 아닐까... 그 둘만 주구장창 나오고 가끔 성현이가 나와줘....(흐릿) -
493 다휘주 (4631752E+5) 2020. 7. 20. 오후 11:14:01어 그러고보니 그러네? 저 셋 다 내가 만나본 애들인데 다 다이스 굴린 애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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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카셀주 (0322796E+5) 2020. 7. 20. 오후 11:14:04>>475 와! 좋아! 돌라쟈!
>>476 앗 못봤나ㅗ다...! 얼른 가져올게! -
495 다휘주 (4631752E+5) 2020. 7. 20. 오후 11:14:47>>494 오키오키. 선레 다이수를 굴리쟈!
.dice 1 2. = 2
1. 카셀
2. 다휘 -
496 다휘주 (4631752E+5) 2020. 7. 20. 오후 11:14:59나넹. 원하는 상황 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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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겨울주 (518143E+45) 2020. 7. 20. 오후 11:16:00다이스가 많이... 사랑한다....(흐ㅡ릿)
가장 싫어하는 건 태준이와 혜린이 같네..':3 다이스는 호불호가 확실한 편이로군:3 -
498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11:16:27재하.... 확실히 많이 나오죠ㅋㅋㅋㅋㅋㅋㅋㅋ후, 재하 막 맹견같은데 귀여워요(큰일날 소리) 캐프틴 하얀 여우의 이름은 연호로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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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카셀주 (0322796E+5) 2020. 7. 20. 오후 11:16:39>>496 상황은 아무거나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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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겨울주 (518143E+45) 2020. 7. 20. 오후 11:19:08그런고로 멀티로도 일상을 구하고 있으니 아무나 찔러주셔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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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정다휘 - 카셀 (4631752E+5) 2020. 7. 20. 오후 11:19:13어디보자... 오늘은 심심하니까 카셀을 만나야겠어요(?) 마침 공부도 많이했고 힐링도 할 겸! 그러니까 카셀을 만날거예요. 만날겁니다. 다휘는 의지에 불타올라 톡을 날립니다. 톡토로톡톡
[오디야?]
[자?]
아, 잠깐. 설마 내가 자는데 불러내는건가? 그런 생각이 든 다휘는 황급히 톡을 덧붙입니다.
[자고 있었으면 그냥 더 자.]
[밤늦게 톡 보내서 미안해. :-(]
근데요... 중요한 거 하나 까먹은 거 같아서 말해주는건데요... 카톡도 알림 가요... 알림소리 듣고 깼을수도 있어요... -
502 정다휘 - 카셀 (4631752E+5) 2020. 7. 20. 오후 11:19:41>>500 (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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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11:19:43((돌린지 얼마 안되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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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후 11:21:48다휘주 멀티력 진짜 좋네요;;;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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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11:22:13((존경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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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카셀 - 겨울(태준) (0322796E+5) 2020. 7. 20. 오후 11:22:57" 시차 적응이라. 가서 하루종일 자면 적응되지 않을까? "
참으로 외국에 나가보지 않은 사람이 할만한 발상이다. 시차적응은 의외로 힘든 편이지만, 그가 그것을 알 리는 없었다.
" 그래. 우리도 여기서 좋은 결과 낼테니, 가서 재밌게 놀고 있으라고. "
대다수라고 해봤자 겨울을 제외한 모두일 것이다. 적어도 지금까지 내가 물어본 바로는 그랬다. 안남을 것 같은 사람도 없었고.
" 엉? 뭐 그냥 같이 걸어준 것 뿐이니까 그럴 필요는 없긴 한데... "
그래도 이렇게 상대의 호의를 무시해 버리는 것도 예의는 아니겠지. 먹고싶은거? 는 딱히 없다. 밥이야 뭐 잘 먹고 있으니까. 사달라기엔 조금 비싸기도 하고.
" 카페라도 갈래? "
근처에 분위기 괜찮은 카페가 있던 것을 기억하며 그쪽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답레 대령! -
507 정다휘 - 카셀 (4631752E+5) 2020. 7. 20. 오후 11:23:23핳하! 집에서 할일없이 굴러다니는 백수가 되면 나처럼 되지!
근데 좀 비참하다. 흑흑... 현생 열심히 살게 해주세요. -
508 불협화음 (1448485E+5) 2020. 7. 20. 오후 11:23:58"빨리 온다고 온건데."
최고속도로 날아왔으나 그래도 시간이 좀 지나있자 그녀는 한숨을 쉬며 곧바로 목적지로 향했다. 목적지는 공장. 일단은 주문한 물품을 받고나서 사람을 만나러 갈 생각이었다.
그렇게 공장부지에 도착한 그녀였지만. 갑자기 전화가 울리자 전화 올 사람이 있었나하고 의아해하며 전화를 받았다.
"......."
러시아에서 걸려온 전화. 그녀는 무슨 문제라도 있냐고 물었고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점점 표정이 어두워져가고 있었다.
그리고 곧바로 공장장을 만나러 달려간 그녀의 앞에 보인건 화면상으로 자주 봤던 얼굴이었다.
"너 이 새x 뭐하려는거야."
"음? 왜 당신이 지금 여기에 있는걸까."
위저드. 그의 모습에 그녀는 경계하며 쓰러져있는 공장장을 바라봤다. 단순히 기절한 모양. 역시 이 남자의 목적은 '그거'인가 하고 눈을 가늘게 떴다. 하지만 의문. 그가 이 물건을 탐낼 이유가?
그리고 그 생각을 눈치챈듯 위저드는 미소를 지으며 그것을 들더니 빙글빙글 돌렸다. 약올리듯이.
"내놔."
"미안한데 좀 쓸데가 있거든."
파직. 스파크가 튀는듯한 느낌이었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격돌하고 순간 일대에 폭풍이라도 몰아치는듯 했다.
.
.
.
/하나 투척 -
509 크리스-태준 (8727884E+4) 2020. 7. 20. 오후 11:24:35[걔 이름이 맹견이었냐]
[의견? 무슨 의견?]
술 좋아하는 녀석이 맹견이면 다른 하나가 막내겠구만. 맹견에 막내라니, 네이밍 센스 한 번 특이하다 싶었다. 그나저나 의견이 일치했다는 건 또 무슨 소린지. 뒤에서 욕이라도 하고 있었던 거냐, 요 녀석들아.
[그래서 중국은 좀 어때]
[살만해?]
그녀와 면식이 있는 이들은 거의 대부분 국내에 남았으므로, 겨울—또는 겨울'들'—은 해외로 떠나기를 선택한 몇 안 되는 이들 중 하나였다. 그때 차를 타고 간 뒤로 한동안 연락이 없었는데, 평범하게 장 보는 거 보면 잘 지내나 보네. -
510 정다휘 - 카셀 (4631752E+5) 2020. 7. 20. 오후 11:24:42모야. 위저드랑 주희 무슨일이야????? 모야!!!!!
-
511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11:25:38>>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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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11:25:55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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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겨울주 (518143E+45) 2020. 7. 20. 오후 11:26:06(팝그작팝그작)
>>510 원하는 인격과 상황 텔미나우!!>:3 -
514 정다휘 - 카셀 (4631752E+5) 2020. 7. 20. 오후 11:27:08>>513 원하는 인격은 음... 이번엔 겨울주가 다이스 돌리자! 상황은 딱히없어! 아, 카톡하는걸로 돌리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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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이름 없음◆rzRT1.BH0o (1448485E+5) 2020. 7. 20. 오후 11:27:34결과만 두자면 둘 다 큰 피해 없으니 괜찮아요.
흠흠 벌써 시간이~ -
516 겨울주 (518143E+45) 2020. 7. 20. 오후 11:27:39주희와 위저드씨...(팝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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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정다휘 - 카셀 (4631752E+5) 2020. 7. 20. 오후 11:28:05와 벌써 11시 반이야. 아무것도 한게 없는 것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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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겨울주 (518143E+45) 2020. 7. 20. 오후 11:28:25.dice 1 6. = 5-인격 다이스
.dice 1 2. = 1-선레다이스
1. 다휘
2. 겨울 -
519 겨울주 (518143E+45) 2020. 7. 20. 오후 11:28:49혜린이네:3!! 선레를 기다린다!
-
520 카셀 - 다휘 (0322796E+5) 2020. 7. 20. 오후 11:30:00늦은 밤. 비가 그친지 얼마 안되어 습기가 조금 남아 안개를 형성하고 있는 길거리를 혼자 터덜터덜 걷고 있었다. 안개 때문에 그런지 주변이 잘 안보이기도 하고, 어두운 밤이라서 오싹한 기운을 연출하기도 한다. 어둠은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나에겐 랜턴이 있으니, 겁나진 않았다.
그러던 와중에 휴대폰이 울려 확인해보니, 다휘가 나에게 톡을 남겼다.
[어디긴. 밖이지. 자려면 멀었어.]
아직 잘 시간은 아니다. 평소에 원래 늦게 자니까. 어떤 날은 잠도 안자고 날을 새버려서, 그 날 졸음을 참으며 일하느라 죽을 뻔 했다. 결국 졸긴 했지만.
[미안하긴. 상관 없으니까 언제든 카톡 해.]
누군가에게 연락이 온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니까. -
521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후 11:31:22위저드 vs 주희 실화냐 :0........ 진짜 세계관 최강자들의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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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정다휘 - 송혜린 (4631752E+5) 2020. 7. 20. 오후 11:32:58어디보자... 심심해진 다휘의 카톡행렬은 계속 이어집니다. 이번엔 겨울언니한테 톡을 보내보아요~. 다휘는 다시 자판을 두들깁니다. 톡톡!
[언니, 자?]
그러고보니 카톡 알림음 때문에 자더라도 깼으려나요? 다휘는 한숨을 쉬다가 계속 톡을 보냅니다.
[그냥 심심하기도 하고]
[언니 보고싶어서 ㅎㅎ]
[넝~담!]
너 대체 그런말은 어디서 배운거예요? 아무튼 다휘는 톡을 보며 실실 웃습니다. -
523 정다휘 - 카셀 (4631752E+5) 2020. 7. 20. 오후 11:35:21[아직 안잤어?!]
[빨리 자!!!!!!]
[(화내는 아이 이모티콘)]
[뭐... 나도 안자기는 하지만. :3c]
이 인간 대체 뭐죠... 다휘는 새침하게 고개를 돌립니다. 와 미치겠네. 이젠 카톡만 해도 설레여요. 어떡하죠? 뭐긴요. 사랑병 말기 환자입니다.
[알았어. 잠이 안와서 그런지 아무말이나 하게되네.]
[오늘 뭐했어? 난 검정고시 공부했어!]
[카셀 뭐했는지 듣고싶다~.]
다휘가 카톡을 보내면서 몽글몽글한 표정이 됩니다. 직접 만나자고 할까요? 아니지, 아니지. 그건 안돼요. 몰골이 말이 아니라구요! -
524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후 11:35:45위저드가 직원들 줄 템 약탈해간거같은데요 센세! 위저드나 주희나 큰 피해는 없다니 다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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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렌탈주 (4966689E+5) 2020. 7. 20. 오후 11:36:31헛... 진짜?? 이렇게 된 이상 위저드 털어서 루팅해야쓰것다 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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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정다휘 - 카셀 (4631752E+5) 2020. 7. 20. 오후 11:38:00이렇게 된 이상 위저드를 위ㅈ/ㅓ드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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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이름 없음◆rzRT1.BH0o (1448485E+5) 2020. 7. 20. 오후 11:38:23직원들 선물은 따로 있어요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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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후 11:39:19에~~~ 아깝다~~~ (??)
다휘주 그거 너무 딱 절반이라 ㅎㄷㄷ한데요 ㅋㅋㅋㅋㅋㅋ;;; -
529 하연 : 그 스승의 평가 (5309983E+5) 2020. 7. 20. 오후 11:41:27하연은 사교성이 좋고 타인에게 친절하며 친근하게 구는 성격이다. 시합을 앞두고 있더라도 긴장하고 있어도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땐 사교적이고 친밀하고 친절한 사람이었다. 하연을 국가대표까지 데뷔하게 해주고 하연이 스킬러가 되었을 때도 포기하지 않던 사범님은 하연의 위험한 점을 알고 있었다.
국가대표가 되기 전 해에 하연은 시합을 앞두고, 교내에서 큰 사건을 저질렀다. 직접 목검으로 때리지는 않고 교실 내의 청소함에서 꺼낸 대걸레의 막대 부분을 부러트려서 같은 반 아이들을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때린 사건이었다. 하연이 일으킨 사건은 부모님이 아닌 하연을 가리키는 사범님에게 연락이 들어갔는데 후에 하연은 사범님에게 이야기한 것으로 부모님에게 연락하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부모님은 아무것도 모르세요.`
특정 조건, 특수한 상황이 맞물리면 드러나는 피아구분없는 폭력성과 공격성. 사범님은 하연의 그런 점을 경계했고 제어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하연은 덕분에 조금 더 참고 인내하며, 공격성을 제어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에 이르렀다.
하연에게 사범님은 멘토였고 진정한 스승이었다.
"연이 말입니까?"
"팔을 쓰지 못한 뒤로는 국대를 은퇴하고 집안에 틀어박혀 폐인처럼 지냈죠. 심한 대인기피증에 사람에 대한 공포증을 앓고 있었습니다만…"
"제가 걱정했던 건 하나였습니다."
"그 아이의 아군도 적군도 가리지 않는 공격성이었습니다." -
530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11:42:43((절반으로 만들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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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11:43:12>>슬래시컷의 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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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렌탈주 (22125E+43) 2020. 7. 20. 오후 11:43:35ㅋㅋㅋㅋㅋㅋ 진짜 검성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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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11:45:27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와이하게 반으로 잘라볼게요★ by.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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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겨울주의 답레 모음 (518143E+45) 2020. 7. 20. 오후 11:45:37>>506 [카셀]
"약간... 다르긴 하지만, 응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태준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부탁 드릴게요. 여기 사람들은 다 잘할 거라고 믿고 있기도 하고..."
거짓말.
"그럴까요? 일단, 금방 돈 출금해 올테니까 기다려주세요."
갖고 있어봤자, 의미 없는 거겠지. 태준은 가방 속에 들어있던 통장들을 꺼내곤 황급히 ATM기 쪽으로 들어갔다.
"분명...."
비밀번호를 더듬더듬 기억하면서 [장 겨울]것과 다른 두 개의 이름의 통장에 있던 돈들을 전부 찾았다. 제법 묵직한 다발이라, 그는 봉투에 나눠 담은 후에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미안해요, 오래 기다렸나요?"
가방을 제대로 꽉 붙들고서 물었다.
>>509 [크리스]
[아뇨. 이름이 그건 아니에요.]
[허락 없이 이름을 말하는 건 안되니까 닉네임 같은 느낌이죠?]
설마 진짜 이름으로 인식한 건 아니겠지. 태준이 답장하면서 시선을 돌렸다.
[그 둘이 동시에 좋은 사람 이라고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막내가 자기와 친한 사람에게 나가지 말라고 맹견에게 화내긴 했지만, 나쁜 의미는 아니에요.]
"아. 여기에 있었네요."
계란을 찾을 수 있었다. 남은 건 가지다. 자신은 지삼선을 못 만드니, 만드는 건 뒤의 다른 인격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
태준은 잠시간 고민했다. 사실대로 말할지 숨길지 고민하던 그는 숨기기로 결정했다. 애초에 남이기도 하고 그것을 밝힌다고 해서 어떻게 하지 못한다는 걸 알기도 했다.
[살만은 합니다.]
[여기가 한 시간 더 느린 것하고 교통이 번잡한 걸 빼면요.]
[언어도 걸리긴 하지만 그건 예상했었기도 하고요.]
그리고ㅡ
[그 쪽은 어떤가요?]
[상황이 나쁘지 않나요?]
>>522 [다휘]
"아오... 머리야...."
늘 그랬듯 악몽에 시달려서 깬 혜린은 그 고통을 받아야 했다. 애초에 자신의 자리였으니 불평은 없었다만..
"겨울 언니도 못 나오게 막아야 하나..."
이건 예상치 못했다. 보나마나 재하 놈의 영향을 받은 거겠지. 혜린이 혀를 짦게 찼다. 그러다, 울리는 알람음에 그녀는 고개를 들었다. 다휘의 톡과 이전의 기록을 읽은 혜린이 씩 웃었다.
"아, 얘가 걔구나?!"
[나도 다휘 보고 싶었징~~ㅋㅋㅋㅋㅋ]
[잠이 잘 안 와?]
[자장가 불러줄까?]
[(음표가 떠다니는 동물 이모티콘)]
신나게 보내고서야 깨달았다.
"아. 이거 그냥 내 성격 그대로 보내버렸네...?"
오 마이 갓.... -
535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11:47:19((막내 인격 귀여워))
((쓰러짐)) -
536 카셀 - 다휘 (0322796E+5) 2020. 7. 20. 오후 11:49:38[지금 자버리면 내일 너무 일찍 일어난다고.]
아침형 인간이 아닌 나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이다. 천성이 야행성이라, 아침에는 몸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
[검정고시라. 힘내. 응원할게.]
하지만 모르는 부분을 알려주기는... 힘들지 않을까? 공부를 좀 하긴 했다지만 굉장히 느즈막히 시작한 것이었고. 다휘처럼 검정고시를 패스했던 거니까. 도움이 되고싶긴 하지만 오히려 걸림돌이 될 것 같다.
[오늘은... 운동하고, 숲에서 낮잠좀 자고, 밤이 돼서 지금 돌아다니고 있어. 그리고]
일부러 저기까지만 보내고 잠시 텀을 두었다.
[네 생각 했어.]
저번에 했던 것의 소심한 복수다. 실제로 그러기도 했지만. -
537 크리스-태준 (8727884E+4) 2020. 7. 20. 오후 11:52:15[그러냐]
[그 둘한테는 고맙다고 전해 줘라]
좋은 사람이라. 그런 평가를 받고 있는 줄은 알지 못했다. 내가 뭐 좋은 사람이라고 그러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어디까지 아는지는 모르겠는데]
[New가 해체되고 새 단체가 세워진 건 들었어?]
어디서 어떤 경로로 정보를 전달받고 있는지 알 길이 없으니 영 불편한 감이 없잖아 있었다. 설마 맨 처음부터 설명해야 하는 건 아니겠지. 그러면 장난 아니게 길어질 텐데. -
538 겨울주 (518143E+45) 2020. 7. 20. 오후 11:52:20그리고 난 자러 갈게...!! 므아아악 졸려....!!!!
혜린이는 약간 방방 뛰는 게 있지.. :3 톡일 땐 그게 더 잘 드러나는 느낌':3 -
539 크리스주 (8727884E+4) 2020. 7. 20. 오후 11:52:38겨울주 잘자요~~
-
540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11:53:02혜린이 귀여워 남매가 쌍으로 귀여워(귀여워) 겨울주 굿밤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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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월희주 (7932888E+5) 2020. 7. 20. 오후 11:53:27겨울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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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정다휘 - 송혜린 (4631752E+5) 2020. 7. 20. 오후 11:54:15이거 예전과는 톡 분위기가 다른 것 같은데요? 뭐 그것도 겨울언니 성격이라고 생각하고 그러려니 합니다. 오늘 특별히 기분이 좋은 것이겠죠.
[내가 애도 아니고 무슨 자장가야ㅋㅋㅋㅋㅋㅋ]
[그보다 언니 기분 좋아보이네~]
[무슨 일 있었어?]
으음... 너무 사생활을 캐묻는 느낌일까요? 다휘는 고개를 비쭉 기울였습니다. -
543 정다휘 - 카셀 (4631752E+5) 2020. 7. 20. 오후 11:58:01[그런가?]
다휘는 고개를 기울입니다. 하긴, 사람마다 각자의 루틴이 있긴 하지요. 하지만 이건 너무 늦게자는 거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던 찰나 톡이 하나 더 옵니다. 아하, 검정고시 힘내라?
[고마워. :-)]
[카셀이 자꾸 예쁜말만 해주니까 힘이 난다!]
[(아이가 으랏차! 하는 이모티콘)]
기분이 좋아졌나봐요. 다휘는 웃고있네요. 와, 여전히 카셀다운 하루입니다. 운동하고... 숲에있고... 엑?! 잠깐만!
"뭐... 뭐라는거야!"
다휘는 육성으로 소리내어 말했습니다. 네 생각했어라니! 이렇게 심쿵시켜도 되는건가요? 다휘는 황급히 손으로 얼굴을 가리려다가 보는 사람이 없다는 걸 깨닫고 다시 톡을 날립니다.
[뭐야. 나 깜짝놀랐잖아 ㅡㅡ]
[이렇게 설레는 말을 계속 해주면 심장에 안좋아 ㅠㅠ]
[그래도 우리 통했다. 나도 카셀 생각만 했는데.]
헤헤. 다휘가 웃습니다. 참 밝아요, 애가. -
544 카셀 - 겨울(태준) (0322796E+5) 2020. 7. 20. 오후 11:58:13잠시 밖에 서서 겨울을 기다렸다. 은행 주변의 거리는 사람이 많지도, 적지도 않아서 그냥 간간히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
" 어? 별로. "
그러다보니 어느덧 겨울이 나와서 가방 하나를 꽉 붙든 채로 말을 걸었다. 아하. 그러니까, 저 가방에 돈들을 찾아서 넣은 거구나.
" 조심하는건 좋은데, 너무 티내지도 않는게 좋을거야. "
그랬다간 표적이 진짜 될 수도 있으니까.
" 일단 얼른 가자. 은행에서 갓 나온 사람이 이런 큰길에 있어봤자 좋을게 없어. "
여기는 의외로 치안이 좋지 않단 말이지. New가 해체된 이후부터는, 어째 더 심해진 느낌이다. 저번에도 한바탕 싸운 적이 있었지.
" 그나저나 돈은 왜 뽑은거야? 외국에서 쓰려고? " -
545 정다휘 - 카셀 (4631752E+5) 2020. 7. 20. 오후 11:58:15겨울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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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세윤주 (8597465E+5) 2020. 7. 20. 오후 11:58:35술!!
-
547 하연주 (5309983E+5) 2020. 7. 20. 오후 11:58:57일상 돌릴 기력이 있나요 다갓?
.dice 0 100. = 78 -
548 렌탈주 (1716323E+5) 2020. 7. 21. 오전 12:00:45혹시 일상 돌릴 사람있닝 ~.~??
-
549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12:02:00>>546 (술독에 세윤주 넣어드림)(?)
우와 기력 짱많아! 다갓이 일상을 원하신다! 팝콘을 튀겨라! -
550 카셀 - 다휘 (5309282E+5) 2020. 7. 21. 오전 12:05:45저렇게 무미건조한 말투에 힘이 난다니. 그래도 힘을 내준다면 다행이다. 다휘가 축 처져있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니까. 예쁜 말이라. 말 나온 김에 한번 더 쏴볼까.
[네가 예쁘니까 예쁜 말만 하는거야.]
으윽. 카톡으로만 치는데도 조금 간질간질하다. 살제로 얼굴보고서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말 하기도 전에 생각만으로도 두근거려서 입이 떨어지질 않을 것 같다.
[이 정도로 놀라긴.]
[슬 익숙해질때도 되지 않았나?]
[아무튼. 너무 내 생각만 하면 공부에 방해된다?]
아무렇지 않은 듯 카톡을 보내고서 가슴에 손을 올려보았다.
.....아무렇지 않기는 개뿔이. 나부터도 이렇게 카톡 하나만으로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으면서, 누구한테 그런 말을하는건지. 그래도 일단은 나름 센척을 해보았다.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고 안피곤해?] -
551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12:07:20술
술은 나빠요
(? -
552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2:09:00취중참치는 안좋아요 세윤주 :(
으윽 다갓 으윽....! 짧게라면 가능..가능할지도... -
553 렌탈주 (1026598E+4) 2020. 7. 21. 오전 12:13:33ㅋㅋㅋㅋ 무리해서 돌릴 필요 없당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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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2:14:21돌리다보면 기력이 좀 올라올지도요 :) 그러니 선레주세요 렌탈주 (덥석)(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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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2:15:11((어라 근데 렌탈주 말고 일상 돌리실 분이 계시려나? 없으면 렌탈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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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정다휘 - 카셀 (3702107E+5) 2020. 7. 21. 오전 12:15:16다휘는 폰을 던지고싶은 충동에 시달렸어요. 아, 그렇다거해서 진짜로 던지는 건 아니고... 아니 너무 간질간질하잖아요!!!!! 와!!!!!! 이게 바로 연애 초기의 그 느낌인가요!!!! 좋다!!!!! 연애 진짜 좋다!!!!!
[내가 좀 예쁘긴 하지^^]
[(꽃 이모티콘)]
이렇게 태연하게 카톡을 보내보지만 심장은 좋지 않습니다. 와 미칠 것 같아요. 어느정도 수준이냐면 지금 당장 5분만에 산 정상찍고 내려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휘는 얼굴이 빨개진채로 톡을 이어나가요.
[괜찮아. 조절 잘할 수 있어!!]
[그리고 통 익숙해지질 않는 걸 어떡해 ㅠㅠ]
[아직도 고백했을 때가 생생한데!!]
가끔 꿈에도 나온다는 건 안비밀입니다. 다휘는 타자를 치다가 잠시 머리를 식히려고 탁자에 머리를 기댔어요. 아, 미칠 것 같습니다. 흑흑 카셀 너무 좋아.
[괜찮아~. 이때까지 학교생활에 소홀한 벌이라고 생각하지, 뭐.]
말은 그렇게 했지만 실제로는 공부하기 싫은걸요. 그래도 검정고시 통과를 위해선 어쩔 수 없죠. 다휘는 베시시 웃습니다. 즐거운가봐요. -
557 렌탈주 (1716323E+5) 2020. 7. 21. 오전 12:20:02너무 자연스럽게 넘기는뎅!!!! ㅋㅋㅋㅋㅋㅋ 조아~~ 원하는 상황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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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세윤주 (6467474E+5) 2020. 7. 21. 오전 12:20:51회식 체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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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2:21:21원래 이런건 뻔뻔하게 넘기는 거라고 배웠어요 :) (아니다) 금녀구역이나 갑자기 범죄를 저지르자! 만 아니면 어떤 상황이든 오케이입니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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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12:21:30(이미 팝콘을 뜯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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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세윤주 (6467474E+5) 2020. 7. 21. 오전 12:22:51월히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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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12:24:18??? 왜 그러졍 세윤주??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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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정다휘 - 카셀 (3702107E+5) 2020. 7. 21. 오전 12:25:02난 먐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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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12:27:36킁킁 세윤주에게서 회식의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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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세윤주 (6467474E+5) 2020. 7. 21. 오전 12:27:59월히 조아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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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이름 없음◆rzRT1.BH0o (2370428E+5) 2020. 7. 21. 오전 12:29:55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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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세윤주 (6467474E+5) 2020. 7. 21. 오전 12:29:58제가 꼭 세유니랑 월히를 결혼시키겠읍니다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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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전 12:30:11앗! 그럼 난 카셀 조아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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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12:31:39여러분은 지금 취중참치의 위험성을 실시간으로 보고계심미다.
아 근데 귀여워 세윤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넵 나도 세윤이 많이 좋아해요! ㅋㅋㅋ -
570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2:32:09참취.. 레스에서 알콜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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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전 12:32:14둘이 결혼하면 다휘도 결혼식장에 불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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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세윤주 (6467474E+5) 2020. 7. 21. 오전 12:32:32졸린데 답레는 가져와야하난데 손가락이 제대로 움직이지 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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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12:32:37(참취 관전중)(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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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렌탈 - 연 (1716323E+5) 2020. 7. 21. 오전 12:33:20여긴 사내 옥상.
주희의 눈치도, 꿀밤의 위협도 사라진 이젠 그저 평화로운 옥상.
개인적으론 옛날이 좋았는데. 혼자 독점 할 수 있어서.
자기 주장 강한 사람들이라 말 지지리도 안 듣긴 해도 말이야.
"오."
그리고 거기서, 의외의 재회가 이루어졌다.
문득 귀를 스치는 인기척에 뒤를 돌아보니 익숙한 인영이 보인다.
"소드마스터 아니야...~"
키득키득 짖궂은 웃음으 흐른다.
이 오리진에 힐러와 같이 몇 없는 공격계열 스킬의 소유자. 커터.
"헤, 잘 지냈나 모르겠네."
그녀는 연이다.
/ 연이가 의수 하고 있을까 ~.~? -
575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12:33:41결혼은 월히 의견도 들어봐야 하는거 아님미까 센세!
졸리면 자러가요 세윤주~~ -
576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2:34:54안하고 있어요:d 하면 캡틴이 힝 하실테니 하고 있습니다. 여우도 같이 있고..근데 의수로 고정이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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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이름 없음◆rzRT1.BH0o (2370428E+5) 2020. 7. 21. 오전 12:36:03왜 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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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세윤주 (6467474E+5) 2020. 7. 21. 오전 12:36:43>>575 월히랑 세유니랑 이어주고시픈데 8-8 아직 막 자러갈 저도로 졸리진 안핟구요! 눈 앞이 좀 흐릿핣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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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렌탈주 (1026598E+4) 2020. 7. 21. 오전 12:36:46ㅋㅋㅋㅋㅋ 아, 아닌가...?? 뭐라 불러야할지 모르겟어서 ㅋㅋㅋㅋㅋ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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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카셀 - 다휘 (5309282E+5) 2020. 7. 21. 오전 12:38:27[ㅋㅋㅋㅋ알면 안되는데.]
[넌 나한테만 예뻐야해.]
다른 남자들이 예쁘다고 하면 질투 해버릴지도 몰라. 그렇다고 다휘를 예쁘지 않다고 하면 응징해버릴테다.
머릿속으로 답을 알 수 없는 생각을 하면서도, 손으로 이마를 짚었다. 내가 질투라는 단어를 생각하게 될 줄이야. 정말 사람 앞날은 모르는 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휘에게는 정말로 고마워하고 있었다.
[부럽다. 나는 조절이 잘 안돼서..]
[그 장면은 나도 잊혀지지가 않는걸.]
그 장면... 생각 날 때마다 머리가 고장나는 느낌이다. 머릿속에 지워지지 않고 사진으로 찍혀 딱 박혀있는 느낌이다. 그것 역시, 간질간질한 느낌이다.
[혼자 공부하기 힘들면 옆에 있어줄게.]
공부를 직접적으로 도와주지는 못할지라도, 옆에서 응워나거나 먹을걸 사주는 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을까. 나도 옆에서 같이 공부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는 있겠다.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겠다만. -
581 카셀주 (5309282E+5) 2020. 7. 21. 오전 12:38:54와! 나도 다휘 좋아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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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렌탈주 (1026598E+4) 2020. 7. 21. 오전 12:38:57주희도 슬 보고싶은뎅 ~.~.... 글고보니 레주 이번 주 이벤트는 대체적으로 어떤 내용 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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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전 12:39:02세윤주 센세. 참취는 들어가서 쉬는게 국룰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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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전 12: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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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이름 없음◆rzRT1.BH0o (2370428E+5) 2020. 7. 21. 오전 12:40:05저도 보고 싶어요! 음 이벤트 내용이요? 피튀기고 선택을 강요 당하는 끔찍한 나날의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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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하연 - 렌탈 (6920139E+5) 2020. 7. 21. 오전 12:41:51새로운 직장이 생겼고, 꽤 까다로운 조건들까지 모두 맞춰주는 직장은 정부에서 벗어난 독립적인 조직이라고는 하나 그런게 좀 있지. 아무리 그래도 영 정을 붙힐 수 없다는 거 말이야. 하연은 하얀 여우-하연은 여우에게 연호라는 이름을 붙혀줬다.-에게 강아지용 간식을 먹였고 간식을 모두 먹은 여우가 제 머리 위로 올라와서 자리를 잡는 건 이제 익숙했다. 여전히 동료들은 좋은 사람이야. 하지만 정을 붙힐 수 없는 건 정말로 어쩔 수 없어서.
하연은 옥상으로 걸음을 옮겼다가 소드마스터라는 칭호에 미간을 찡그렸다. 게임을 안하는 사람이지만 저 칭호가 명백한 농담이라는 건 알고 있다. 혹시나 여우가 머리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을까, 반팔 후드 집업을 입은 하연은 그를 향해 까딱- 목례를 해보였다. 안녕하세요 주임님- 이쪽도 명백한 농담조다.
"일단 나름 건강하게 지내고는 있어요. 주임님은 잘 지내시나요?"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지으며 하연은 그에게 질문을 던졌다. -
587 렌탈주 (1026598E+4) 2020. 7. 21. 오전 12:42:20음!!!!! 언제나의 완전무결이군 0v0!!!!! ㅋㅋㅋㅋㅋㅋㅋ 기대되넹....
그건 방금 전 올라온 독백이랑 관련있는거 ' '? -
588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12:42:42아이고 세윤주 내일 캡틴한테 레스 하이드 부탁하기 전에 어여 주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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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정다휘 - 카셀 (3702107E+5) 2020. 7. 21. 오전 12:43:0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질투하는거야? 살다살다 내가 질투를 다 받아보네.]
라고 말했지만 머리에서 김이 오르는 느낌인걸요. 다휘는 반드시 카셀 앞에서만 예뻐보이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자, 적어둡시다! 카셀... 앞에서만... 예뻐보이기...
[맞아. 나는 내가 그런말을 할 줄 알았단것도 놀라운걸.]
[그래서 카셀한텐 항상 고마워하고 있지! 'v']
다휘가 그렇게 말하고는 볼을 붉힙니다. 자기도 이렇게 용기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나봐요. 머리를 긁적이는 것 같기도 하고?
[정말? 그럼 나야 고맙지.]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다휘는 카톡을 보며 베시시 미소짓습니다. -
590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12:43:35>>585 항상 그래왔는데 뭘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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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2:44:03언제나의 완전무결.... 편-안()
어 주희가 준 장갑 평소에 안쓰면 캡틴이 힝 선물인데 힝! 하시는거 아니셨냐며... -
592 이름 없음◆rzRT1.BH0o (2370428E+5) 2020. 7. 21. 오전 12:44:11독백은 밑작업~? 같은 느낌이죠. 뭐 위저드는 그렇게 적대할 일 없을거 같지만. 결국 여러분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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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2:45:13((일단 제가 피곤해지면 킵을 외칠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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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이름 없음◆rzRT1.BH0o (2370428E+5) 2020. 7. 21. 오전 12:45:29장갑 껴주면 좋긴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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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12:46:44>>578 (쓰담쓰담) 네에네에 자 이제 누워서 눈을 감아봅시다~~ 결혼은 꿈속에서~~(??)
다휘 프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챗창 움직이다가 눈 마주치면 흠칫하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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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2:47:26끼고 있습니다 :) 일단 주희가 생각해서 준거니까요 빨리 익숙해져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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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이름 없음◆rzRT1.BH0o (2370428E+5) 2020. 7. 21. 오전 12:48:12그러고보니 요즘 픽크루가 재밌단말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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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정다휘 - 카셀 (3702107E+5) 2020. 7. 21. 오전 12:48:17화려한 군침~~~~~~ 최대한 급식느낌나는 짤이 어디있지 하다가 저게 보이더라구! 그래서 뙇!!
위저드상이랑 충돌하면... 무서어! -
599 정다휘 - 카셀 (3702107E+5) 2020. 7. 21. 오전 12:48:36마자 픽크루 재밌더라. 헿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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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2:48:51위저드.. 회유...우리 편..조건부...(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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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세윤주 (3427287E+5) 2020. 7. 21. 오전 12:53:53후후 졸리지 않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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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전 12:54:29나도 안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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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2:55:56((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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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12:56:08잠을 거부하겠다면... (수면침 꺼냄)
픽크루는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좋죠 ㅎㅎ 월히 10대 버전 만들어보려는데 적당한거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
605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전 12:56:56여러분!!!!! 들으셨습니까!!!!!! 10대버전 월희가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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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12:57:52픽크루.. 클쓰 픽크루 찾는데 한참 걸렸더랬죠. 아줌마가 손이 마이 가더라구요 (나쁜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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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2:58:11일단 10대 월히는 기대하겠습니다.
현대 버전 하연이 하려면 팔깁스가 백퍼 필요해서 과거를 하는데..... ((박물관 사태의 맛간 하연이를 만들고 싶음)) -
608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12:58:1910대버전 월희???!!! (팝콘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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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카셀 - 다휘 (5309282E+5) 2020. 7. 21. 오전 12:58:33[질투...]
[맞긴 한데, 뭔가 인정하니까 지는 기분인걸.]
[넌 나한테 질투 안할까?]
애초에 아는 사람이라고는 New 사람들 밖에 없는데다가, 그중에 나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단언컨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난 그런 사람이었다. 애초에 다휘가 질투할 상황조차 만들어지지 않겠지.
[나한테 고마워할 일이야?]
[오히려 내가 너한테 고마워하고 있는걸.]
음... 왜 고마워 하는걸까. 그런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줘서? 하지만 그 용기는 다휘의 것이지 내 것이 아니다. 다휘의 용기가 컸기 때문에 낼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용기를 받을 수 있던 내가 더 고마워야 할 판이다.
[응. 지금은 혼자니까, 가끔씩은 창문 열고 머리좀 식히면서 해.]
것보다 나부터 좀 식혀야할 것 같다만.
차가운 밤공기로 머리를 식히려 벤치에 늘어지게 앉았다. -
610 세윤주 (6467474E+5) 2020. 7. 21. 오전 12:59:01>>604 (벌써 심장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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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12:59:29?
???
????????
에 뭔데요 왜들그래요 무섭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되겟다 도망쳐! (와장창) -
612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01:03저기 도망가는 자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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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1:03:44(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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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이름 없음◆rzRT1.BH0o (2370428E+5) 2020. 7. 21. 오전 1: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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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전 1:03:59카셀주 나 졸려서 그러는데 내일 답렞ㅓ도 될까? 지금 계속 잠이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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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렌탈 - 연 (1716323E+5) 2020. 7. 21. 오전 1:04:51"...~ 그렇게 부르지 않아도 돼. 진짜 뭐라도 된 것 같잖아."
마음 같아선 오냐- 라고 받아치며 허세라도 부리고 싶지만 도저히 무리다.
전에도 봤던 사람이 저렇게 격식차리는 걸 보니 절로 낯이 간질간질 하기 때문에.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 무엇보다 이건 낙하산에 가깝다. 그것도 아주 막무가내 낙하산.
"뭐어, 그런것 같네."
힐긋, 눈동자가 움직여 연의 손으로 시선이 향했다.
정확히는 전에 없던 그 장갑으로 향했다. 흐흥, 척봐도 범상치 않아보이는데.
"헤, 내가 얼떨결에 주임이 되어버린거랑 곧 무언가 일어날 것 같다는 예감빼고는, 잘 지내고 있지."
폭풍전야. 지금의 상황에 딱 어울리는 말이었다. -
617 카셀주 (5309282E+5) 2020. 7. 21. 오전 1:05:40>>615 응응! 얼른 들어가서 푹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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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1:07:15어머 저 멋진 언니는 본부쟝님인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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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09:07왜 본부장님이 아니라 그 뭐지? 정장이 무쟈게 안어울리는 언니같다는 생각이....(.. )(답레쓰러 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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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렌탈주 (1716323E+5) 2020. 7. 21. 오전 1:10:00끄으응 ㅋㅋㅋㅋ 나두 픽크루 막 만들면서 놀구 싶다.... <<캐릭이 픽크루 안 받는 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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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이름 없음◆rzRT1.BH0o (2370428E+5) 2020. 7. 21. 오전 1:10:08하연주 정답. 주희는 저정도 느낌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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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렌탈주 (1716323E+5) 2020. 7. 21. 오전 1:11:51마장 주희는 먼가 ㅋㅋㅋㅋ 엄청 나이먹은 고앵이같은 통달미??? 같은거 잇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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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카셀주 (5309282E+5) 2020. 7. 21. 오전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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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1:16:00캬악
커플이다
(솔로의 흔적) -
625 이름 없음◆rzRT1.BH0o (2370428E+5) 2020. 7. 21. 오전 1:16:07호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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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렌탈주 (1716323E+5) 2020. 7. 21. 오전 1:16:17꺆~~~!~!! 완전 풋풋함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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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하연 - 렌탈 (6920139E+5) 2020. 7. 21. 오전 1:16:50"제가 상하관계는 깍뜻하게 지켜보이는 사람이라서 말이죠. 일단 사내가 아닌 장소에서 봤다면 이름이라도 불렀을텐데 말이죠."
아쉽네요 그건. 하고 하연은 오른손을 들어서 앞머리를 대강 쓸어넘기며 사람좋아뵈고 친절해보이는 미소를 산뜻하게 짓고 그의 말에 대답했다. 하연은 그가 낙하산이라고 해도 상관없었다. 아니 사실은 지금의 새 직장이 어떻게 되던지 상관없지? 하연의 암녹색 눈동자가 가늘어진 건 그가 제 왼손에 끼워진 장갑을 바라보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하연은 눈이 좋은 편이었다. 검을 20년 가까이 쥐어왔으니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그냥 저 관찰하는 시선이 싫은 걸지도 모르겠네. 하연은 놀랍게도 굉장히 이성적이였다. 생각과는 다르게.
"갑자기 조용해진게 이상하긴 하죠. 마이웨이로 움직이고 싶어도 아는 게 적으니까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고요. 그래도, 뭔가 일어날 것 같다는 예감을 느낄정도면.."
주임님은 뭔가 알고 계신게 있으신가봐요? 그러고보니 저희 처음 만났을 때나 그 뒤의 상황에서도 혼자 많은 걸 알고 계시던데- 하고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유지하고 말을 툭 하고 던졌다. 오른손으로 왼손에 낀 장갑을 고쳐내며 하연의 시선이 그에게 항했다. -
628 이름 없음◆rzRT1.BH0o (2370428E+5) 2020. 7. 21. 오전 1:17:55뭐 주희가 쎄보이기 위해 친구를 따라한 부분이 있긴해요. 그걸 오래 하다보니 어느정도 실제 성격에 영향이 가긴 했지만.
과거 독백에서 볼 수 있듯이 주희는 원래 제멋대로면서도 심약한 성격이라. 그 성격이 조금씩 변하면서 지금이 된 느낌이조. -
629 이름 없음◆rzRT1.BH0o (2370428E+5) 2020. 7. 21. 오전 1: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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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20:15((카와이하게- 이하생략))
앗 진짜 그 정장이 무지 어색해보이던 언니였어요? 위 픽크루???
((중간의 커플 픽크루에 솔로는 죽어버렸다)) -
631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1:20:50!!
누구냐! (경계태세 -
632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1:22:29오 저 커플핔크루 좋다 만들어야지
>>629 저거저거 한 성격 할거같이 생겼네요! 관상은 못속여!! (?) -
633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23:29관상은 못속이죠(??) 이거 잘못하면 하연이의 욕이 튀어나올 기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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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이름 없음◆rzRT1.BH0o (2370428E+5) 2020. 7. 21. 오전 1:24:30캐릭터나 mpc적 측면에서 저는 주희가 좋지만, Npc적 측면에선 좀 또라이끼가 있는 애들이 좋거든요. 위저드처럼!
그리고 이 아이도 한 독특하는 아이입니다! 그래도 아군 포지션! -
635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26:42((맙소사 아군이라고요??))
앗 캐프틴 저랑 취향이 같아....((여기는 캐릭도 똘끼넘침이 취향)) -
636 렌탈 - 연 (1716323E+5) 2020. 7. 21. 오전 1:33:16"에이...~ 무슨 상하관계야. 따지자면 댁이 훨씬 입사 선배인데."
안 그래? 나는 되묻는다.
상대가 정 그게 편하다면 나도 무리할 생각은 없었지만. 역시 어색해서 고칠 수 있는건 고치고 싶었다.
이런 취급은 내게 있어서도 처음이었으니까.
그리고 바로 그런 때에 연은 그런 식으로 슬쩍 질문을 던지낟. 그에 눈 웃음 지어보이며 애매한 답을 내놓는다.
"큭큭. 그을쎄."
나라고 모든걸 아는 것도 아니니까.
특출난 점이 있다면 남들보다 눈치가 빠르단 것 뿐인가. 변화에 민감하지. 그리고 그건 즉석에서 얻어지는 정보들이다.
이건 내 전 직장의 영향이었으니까. 예를 들자면...
"...~ 뭐어, 댁이 사실은 엄청 사나운 사람이라는 사실이라면 알고있지만." -
637 렌탈주 (1716323E+5) 2020. 7. 21. 오전 1:35:02>>629 앝 이거 지금 보고 인상 나쁘게 생겨서 왠지 우리팀 같다고 생각했는데 맞았어 ㅋㅋㅋㅋㅋㅋ 앗쓰아 캡잘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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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1: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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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렌탈주 (1716323E+5) 2020. 7. 21. 오전 1:40:35헉 같은 픽크루썼는데 이건 또 완전 다른 느낌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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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이름 없음◆rzRT1.BH0o (2370428E+5) 2020. 7. 21. 오전 1:40:40호어애ㅓㅡ아에ㆍ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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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하연 - 렌탈 (6920139E+5) 2020. 7. 21. 오전 1:40:46"입사 선배라곤 해도 일단 저보다 상사잖아요? 불편하다면 예전처럼 렌탈씨라고 불러드릴 수 있지만요."
크리스-하연은 그 사람이 박물관의 지하에서 제가 도움을 준 사람이라는 걸 알았어도 이름은 모르고 있었다.-, 그녀가 본부장이 되는 것도, 그녀의 판단으로 그-세윤-이 부서장이 되고 그-렌탈-이 주임이 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기도 했다. 직장에서의 신뢰가 사라진지 너무 일찍이라. 하연은 그렇게 생각하며 눈을 두어번 깜빡여보이다가 살짝 그를 바라봤다. 재하씨와는 다른 의미로 불편한 타입이지. 이런 타입은. 하연은 이내 눈을 깜빡거리던 것을 멈추고 아! 하는 소리를 내보였다.
"저 그렇게 무서운 사람 아니에요. 누구는 차갑다고 하더니… 요즘 이미지가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하연이는 시치미를 뚝 떼며 그의 말에 대꾸했다. 사람좋아보이는 미소는 덤이었다. -
642 세윤주 (3427287E+5) 2020. 7. 21. 오전 1:42:39호에에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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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1:48:09다들 커플이야...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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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48:56센세 부러워하시면 지는겁니다 하하!! X) 솔로 생각보다 많아요 ((토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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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1:53:10>>644 연플이 셋이나 성립된 지금은 솔로가 밀린다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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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53:49포기하면 편해요 클쓰주 :) 연플에 너무 목매지 마셔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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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1:57:22사실 클쓰는 연플 성사되면 약간 캐붕. (?
딱히 연플을 세우고 싶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눈물이 나는 건 어쩔수 없단 말입니다. 앗, 왜 눈물이 빨갛지.. -
648 렌탈 - 연 (1716323E+5) 2020. 7. 21. 오전 1:58:29"큭큭. 모르쇠로 일관할 생각이야? 뭐, 상관없어. 사람은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아가니까."
나 또한 그러고 살아가고 있다. 그보다 이건 전에도 했던 소리같은데. 데자뷰로군.
나는 잠시 난간을 따라 어슬렁 걸었다. 밤에 불어오는 공기. 밤 바람. 그것이 허파에 가득찼다.
도시의 야경은 위태롭기도 하고, 평화롭게도 느껴진다.
그건 내가 양면을 다 알고 있기 때문일까. 고개를 돌렸다.
"...~ 그럼 여기서부턴 내 뇌내망상이야. 들어봐."
눈을 지긋이 감았다가 뜬다. 그 눈은 연과 마주했다.
"네가 사람을 썰고 다니는 건 상관없어. 욱해서 날뛰는 것도 신경쓰지 않아. 하지만 검사는 자신의 검을 팔과 일체가 된 것처럼 휘두른다고 하지. 네가 결국 너 자신의 칼을 제어하기 힘들 정도가 되고, 그게 이쪽에게 차질이 된다고 판단되면-"
그 순간 널 칠거야.
이 말과 동시에 잠시의 정적이 떨어졌다. 그것은 멀리서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깨진다.
"...~ 라는 이야기지. 헤, 재미없지?"
물론 자세도. 어깨를 으쓱이며 어이없는 괴담을 얘기 한 것 처럼 웃음지었다. -
649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1:58:58캐붕이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하연이는..하연이는..엄.......제가 미래의 (없을게 분명한) 연플분께 죄송해서:( 애초에 애를 솔로 지향이 강하게 만들기도했고 네.
왜 피눈물을 흘리세요.... 그리고 약간의 캐붕정도는 괜찮지 않습니까(손수건드림) -
650 렌탈주 (1716323E+5) 2020. 7. 21. 오전 1:59:2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지마 클쓰이모 엉엉엉... ㅜㅜㅜㅜ 이거 그냥 기만이 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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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2:00:16오 렌탈..... :0
.dice 0 100. = 90
이건 무조건 높을수록이다. -
652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2:00:44야 다갓 야. 맙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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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세윤주 (3427287E+5) 2020. 7. 21. 오전 2:01:36나중에 월히랑 교복데이트를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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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렌탈주 (1716323E+5) 2020. 7. 21. 오전 2:02:11ㅋㅋㅋㅋㅋ 렌탈 어그로 지대로 끌었당 ㅋㅋㅋㅋ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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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2:02:39이,. 커플들!
행복한 사랑이나 해 버리시죠! 흥! -
656 하연 - 렌탈 (6920139E+5) 2020. 7. 21. 오전 2:08:59가면? 하연은 고개를 오른쪽으로 갸웃해보였다. 제가 가지고 있는 건 가면과 많이 다르잖아? 전 본부장도 조건에 대해 잘 모를 정도였는데. 아, 이건 아니려나. 어느쪽이든. 하연은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산뜻하게 지었다가 지우며 그의 말을 들으며 오른손을 주머니에 넣었다가 빼내어 옥상 난간을 두어번 두드리며 소리를 냈다.
"다들 참 좋은 사람들인데."
내가, 칼을 제어하기 힘들어진다고? 내가 사람을 썰고 다녀? 욱해서 날뛴다고? 아- 그래. 누가 이해하겠어. 아무도 이해 못하지. 당신 말이 맞았네요. 주희씨.
그 순간 널 치겠다는 말에, 짜증이 분노로 바뀌는 건 한순간이었다. 내가 이성을 완전히 잃은 모습을 당신이 봤던가? 하는 말은 하지 않은 채 하연은 평소와 다른 미소를 지어보였다.
"해봐. 그거 재밌겠네."
하연은 나직하게 속삭인 말이 끝나고 평소와 같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농담이지만요." -
657 렌탈주 (1716323E+5) 2020. 7. 21. 오전 2:09:03ㅋㅋㅋㅋㅋㅋ 클쓰주.... 베프정도는 하게해줘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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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렌탈주 (1716323E+5) 2020. 7. 21. 오전 2:10:03엥 생각보다 반응이 약하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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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2:10:34! 크리스 베프 생겼어요?
세상에! 주임 꽂아넣었다고 손절당했을 줄 알았는데!! -
660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2:10:39((날뛰게 하기엔 상황의 조건이 안맞았다고 한다))
클쓰주 솔로끼리 친하게 지내보아요~~ -
661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2:11:31>>658 않 대체 뭘 예상하신 겁니까 (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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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2:12:04>>660 빛이 나는 이곳은 솔로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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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2:12:06않.. 그렇다고 렌탈이의 목을 콱 잡으면서 저는 다들 좋은 사람들이라서 척지고 싶지 않아요<< 할수는 없었는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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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2:12:40빛이나는 솔로!!! ((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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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카셀주 (5309282E+5) 2020. 7. 21. 오전 2: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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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2:17:09갸악
커플이다아
(파괴광선 맞음)(쥬금) -
667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2:18:02((팝콘 먹는 솔로가 익숙해진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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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전 2:20:40그럼 전 이만 솔로꿈 꾸러 들어가겠읍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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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전 2:21:52답레...내일 드릴게요 렌탈주....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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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렌탈 - 연 (1716323E+5) 2020. 7. 21. 오전 2:25:22"큭큭큭..."
연의 미소에 어깨를 들썩이면서 웃음을 흘렸다.
"우리 둘 다 농담을 너무 좋아하는것 같네. 안 그래?"
그리곤 이내 고개를 들고 그렇게 말한다.
그녀가 한 조크가 마음에 든 까닭이다.
오랜만인걸 이런 감각은. 1년하고도 몇 달 만인가.
"뭐어, 내가 아는 거라면 이런 시시한 농담이 전부라서 말이야."
렌탈이 고개를 기울이며 말함과 동시에 둘 사이에 흐르던 긴장이 걷혀간다.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꾼다. 그 모습이 더 없이 능구렁이를 닮았다.
"...~ 결론은 서로 더 노력해야 한다는거지."
눈 한 쪽을 찡긋 감아보였다. -
671 렌탈주 (1716323E+5) 2020. 7. 21. 오전 2:26:41앗 구랭 ~.~ 미안 짧은데 넘 늦엇엉 8ㅅ8.... 연주 들어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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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2:27:00솔로꿈말고 어장꿈 꿔요 크리스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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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2:27:53앗 하연주도 존밤존꿈~~~
피크루에서 놀다보니 시간 훅 갔다 ㅋㅋㅋ... -
674 렌탈주 (1716323E+5) 2020. 7. 21. 오전 2:28:31크아아아악 픽크루로 노는 사람들 넘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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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2:36:15렌탈주는 무슨 파츠가 필요하다 했었죠? 픽크루에 진짜 별별거 다 있던데. 원하는게 딱 하나로 모인게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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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렌탈주 (1026598E+4) 2020. 7. 21. 오전 2:47:10으으으음 ~.~ 마스크 비니 둥그런 안경태 파츠가 있어야 돼.... ㅋㅋㅋㅋ 넘 불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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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3:00:03잘 찾아보면 있을법도 한데.... 근데 있어도 그림체가 맘에 안들면 별로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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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세윤주 (3427287E+5) 2020. 7. 21. 오전 3:09:53머리 아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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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3:10:51아니 세윤주 아직도 안자요?! 얼른 자요 그러다 숙취로 고생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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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세윤주 (3427287E+5) 2020. 7. 21. 오전 3:12:24월히를 두고 잘 수 업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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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3:14:4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그렇게 버티면 월히 저기 멀리 보내버릴거에요 저~~~~기 아주 먼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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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세윤주 (3427287E+5) 2020. 7. 21. 오전 3:15:26흑흑 하지만 월히가 보고시픈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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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3: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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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세윤주 (6467474E+5) 2020. 7. 21. 오전 3:23:44호오오옥 ... 조심스럽게 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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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3:31:04ㅎㅎㅎ 마음에 들었나요 세윤주?
그럼 이제 자러가시죠! >:3 벌써 3시반이라구요! -
686 세윤주 (6467474E+5) 2020. 7. 21. 오전 3:39:48안자요! 네시에 잘꺼에오 ... 세윤이랑 월희 잘때도 세윤이가 끌어안고 월희가 폭 안겨서 잤으면 좋겠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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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3:54:354시 ...앞으로 6분....
월희는 잘때 거의 뒤척이지 않는대다 옆에 뭔가나 누가 있으면 꼭 잡고 자니까 그럴거에요~ -
688 세윤주 (6467474E+5) 2020. 7. 21. 오전 3:57:13역시 체고야 월희 ... 시트 볼때부터 알아봤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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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4:01:45세윤이도 시트 보고 선관 짤 때부터 너무 취적이었다구요 ㅋㅋㅋㅋ 선관도 디게 쿵짝이 잘 맞게 짜져서 더...음....
4시 넘었어요! 자러가시죠!! -
690 렌탈주 (1716323E+5) 2020. 7. 21. 오전 4:16:29커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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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4:19:50렌탈도 커플이잖아요 에이 ㅋㅋㅋ 주희랑 꽁냥꽁냥 기대하구 있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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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렌탈주 (1026598E+4) 2020. 7. 21. 오전 4:31:40ㅋㅋㅋㅋㅋ 렌탈은... 애인이 바빠서..... 근데 아직도 안 믿긴당 0v0 연플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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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4:35:18아직도 안믿기면 우째요 ㅋㅋㅋㅋㅋ 원래 연플이란게 다 그런법이죠 전 그 둘만의 썸씽이 있을 때부터 주식 투자했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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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렌탈주 (1026598E+4) 2020. 7. 21. 오전 4:40:59하아니 ㅋㅋㅋㅋㅋ 이사람들이 언제 꽁꽁 숨겨놓은 주식을 일케 사놨대~~~!!
그치만 아직 연플 띄우기만 하고 멀 한 적은 없는걸 ~.~.... 게다가 난 아직도 진짜 그런 일이 있었나 싶기도 하궁
그런거보면 세윤월희는 진짜 사이좋은 것 같어 @@ -
695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4:49:28이제 시작했으니까 앞으로 하면 된다고 생각함미다 센세! 일단 체감부터 하고!! >:3
저희도 저희지만 카셀다휘도 알콩달콩함이 넘쳐흐르죠 ㅋㅋ 진짜 되게 음~~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쁜 느낌이라 볼 때마다 몹시 흐뭇해져버린다구요~ -
696 렌탈주 (1026598E+4) 2020. 7. 21. 오전 4:54:35ㅋㅋㅋㅋㅋ 구량... 아예 체감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카셀다휘도 그치~~~~ 진짜 풋풋해서 간질간질하당 볼때마다 ㅋㅅㅋ -
697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5:00:26저번 이벤트 때 둘이 마지막까지 덤벼들었던 것도 되게 인상적이었어요! 꼭 커플이라서가 아니라 각자 생각하고 행동한 결과였으니까. 저런 부분도 진짜 잘 맞는 한쌍이다 싶더라구요 :)
그래서 렌탈주 언제 자려고요...? -
698 렌탈주 (1026598E+4) 2020. 7. 21. 오전 5:03:34아 그거 ㅋㅋㅋㅋ 맞앙 그것두 있지 ' ' 넘 기억에 남아서 일상 소재로도 써버렸어... 렌탈이 눈치채게 된 계기가 됏으니깐 ~.~
나는 ㅋㅋㅋ 음~~~ 이제 곧?? 맨날 뭔가 아쉬워서 잠이 안 온단 말이지~~~!! -
699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5:13:04ㅋㅋㅋㅋ 하긴 티가 너무 나긴 났어요 ㅋㅋ 그사이 그걸 캐치하다니 렌탈 눈썰미 무서워...!
뭐가 그리 아쉽슴미까 센세~~~ 아 혹시 주희와의 꽁냥이? (?) 그래도 벌써 5시인데 누우시죠!! -
700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전 5:43:36(어장에 표류 중인 한마리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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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하연 - 렌탈 (6729703E+5) 2020. 7. 21. 오전 8:38:35웃음을 흘리는 그의 모습에 하연은 난간을 두드리던 손을 떼어내고 제 주머니에 집어넣으려했다. 농담을 너무 좋아한다라- 인가.
"농담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말이에요. 렌탈씨가 그렇게 나오시니 저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구요."
주머니에 오른손을 집어넣기 전, 전 본부장인 그녀-주희-에게 받은 장갑을 낀 왼손을 적당히 마사지라도 하듯 매만진 뒤에야 하연은 완전히 손을 주머니에 집어넣는다. 긴장은 걷히고 있었지만 경계는 쉽게 사라지지 않아서.
"아! 죄송하지만 전 지금 만들어진 회사에서 노력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다들 좋은 분들이긴 하지만 말이에요. 적당히 노력만 할거에요. new에 있었을 때랑은 다르니까요."
혼자 싸돌아다니더라도 이해는 해주실테죠? 렌탈 주임님-? 하고 하연은 사람좋은 미소를 슬쩍 지어보였다. -
702 하연주 (6729703E+5) 2020. 7. 21. 오전 8:39:24((딱히 연플 관련 이야기를 하면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센세들))
답레 쓰고 올려놓은 뒤 갈게요~ -
703 세윤주 (6467474E+5) 2020. 7. 21. 오전 9:55:19으 머리 아파 ..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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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맥켄지주 (7059616E+5) 2020. 7. 21. 오후 12:54:1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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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하세윤 - 천월희 (3427287E+5) 2020. 7. 21. 오후 12:57:02걱정이 되는지 자꾸 되묻는 월희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월희를 만나지 않았다면 진즉에 그렇게 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내 곁에 사랑하는 사람이 같이 있다. 그렇기에 그녀가 실망할만한 일은 하지 않을 것이고 그녀를 위해서 남은 삶을 살아가기로 했으니까. 모두에게 화풀이해버린다니 그건 좀 위험한 발언이지 않은가 싶지만 일어나지 않을 일이니까 그냥 웃어버린다. 이젠 개인적인 전투력도 좀 늘었고 내 능력을 전투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졌으니깐.
- 정말로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남은 삶은 너를 위해서 살기로 마음 먹었으니까.
토라진 것처럼 행동하는 그녀를 뒤에서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며 속삭여주었다. 그녀도 불안해서 그러는 것이겠지. 손을 다쳤을때의 이야기를 들었을때처럼 나도 그렇게 되어버릴까 불안한 것이겠지. 물론 가능성이 0 이라고 얘기는 하지 못한다. 막상 내가 그 녀석들을 만났을때 이성을 제대로 유지할지도 의문이고 내 능력으로 해결하지 못한다고 느껴진다면 ... 하지만 믿을만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부탁할 수 있겠지. 그러므로 극한의 상황이 아닌 이상 그런 일이 일어날 일은 0 에 수렴한다고 말할 수 있다.
- 으음 ... 저번엔 피자를 먹었으니까 오늘은 고기를 먹어볼까?
그렇게 얘기하면서 태블릿의 어플을 켰다. 다양한 음식들이 나오고 나는 거기에서 족발보쌈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눌러서 월희에게 보여주었다. 족발은 뒷처리가 좀 귀찮으니까 깔끔하게 보쌈을 먹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녀가 내 손을 자신의 배에 가져다대면서 얘기한다. 배고파서 예민해졌나, 라고 생각했지만 굳이 말을 하지는 않는다. 그나저나 보쌈 중 자에 막국수까지 시키면 딱 맞겠지. 그렇게 주문을 넣어놓고 월희를 뒤에서 끌어안고 소파에 기댔다.
- 요즘 정말 행복하거든. 인생에서 이렇게 행복했던 적은 없었으니까. 그러니까 너도 나로 인해서 행복했으면 좋겠어.
눈을 감고서 나지막히 얘기한다. 눈을 감고 쓰는 글씨라 좀 삐뚤빼뚤하겠지만 제대로 전해졌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얘기하고서 태블릿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저번에 월희가 그렸던 나란히 우산을 쓰고가는 그림을 가져와서 그 뒤에 만화처럼 그렸다. 비가 그치고, 우산을 접은 뒤에 손을 맞잡고 웃으면서 나란히 걸어가는 두명의 만화를. -
706 세윤주 (3427287E+5) 2020. 7. 21. 오후 12:57:21맥켄지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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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이름 없음◆rzRT1.BH0o (127296E+55) 2020. 7. 21. 오후 2:04:17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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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겨울주의 답레들이 도착했다!! (3680066E+5) 2020. 7. 21. 오후 2:56:59>>537 [크리스]
“……”
‘고맙다’ 라. 태준은 잠시간 행동을 멈췄다. 혜린이라면, 그 말에 순순하게 기뻐하겠지만, 문제는 따로 있었다.
[네, 그럴게요.]
그렇다고 안한다고 할 이유는 없었다. 이건 자신들의 일이다. 타인을 끌어들일 수는 없었다.
[미안해요.]
[저희는 기억이 공유되지 않아요]
[저희 중 한 명이 다휘 라는 아이에게 듣긴 했습니다만, 자세하게는 모릅니다.]
그 마저도 성현이 대강 설명했다. 태준은 자신이 아는 내용을 정리하려는 것처럼 잠시 행동을 멈췄다.
[새 단체를 세울 거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딱 그 정도에요.]
그 이상은 아는 게 없었기에 그는 솔직하게 말했다.
>>542 [다휘]
“헛, 아냐! 겨울 언니의 톡 스타일을 어차피 이 아이도 모를 거잖아?! 그러니까 괜찮아! 괜찮다구!”
어디가. 혜린은 나름 합리화를 마쳤다. 거의 억지에 가까운 합리화였지만. 그녀는 눈동자를 데굴데굴 굴렸다.
[아, 아까 저녁에 맛있는 걸 먹었더니 지금도 기분이 좋네!]
[(훠궈가 바글바글 끓고 있는 사진)]
[혼자 먹기엔 양이 조금 많았지만ㅋㅋㅋㅋㅋㅋㅋ 또 가보고 싶긴 해!]
[아! 아까 마트에 이런 것도 있었다?]
[(알로에 그림이 그려진 스킨 통의 사진. 한국어로 ‘알로에 화장 미안수’ 라고 인쇄되어있다)]
[번역기로 번역한 거 같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그건 웃겼긴 했다. 물론, 실제로 샀지만.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잠자는 게 어렵다면, 잠들기 위해서 먹어야 할 것이 있었다. 그녀는 냉장고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지금은 잠이 안와서 우유라도 데워 마실까 하다가 다휘가 생각난 거야!]
[(여기저기 얼굴이 튀어 나오는 고양이 이모티콘)]
[다휘는 지금 안자고 뭐해?? 잠이 안 와?]
>>544 [카셀]
“아, 이런. 완전히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당황한 목소리를 낸 태준이 다시 가방을 제대로 고쳐멨다. 역시 이걸 도난 당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했다.
“그러네요. 얼른 움직여볼까요. 카페가 저 쪽이었죠?”
들어가기 전에 카셀이 가리켰던 방향 쪽으로 몸을 틀던 그는 들려온 질문에 눈을 데굴 굴렸다. 어떻게 설명할지 잠시간 고민하는 중이었다.
“외국에서 환급 받을 계획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초기 자본이 있어야지, 거기에서 무슨 일을 해도 가능할 테니까요. 조금만 더 가면ㅡ 카페에 도착하겠네요.”
의외로 카페가 가까웠던가. -
709 크리스-태준 (3715485E+4) 2020. 7. 21. 오후 3:18:40생각보다 아는 게 없구만. 하긴, 상황이 특수하니만큼 충분히 그럴 만했다. 침착하게 메신저로 브리핑을 시작했다. Origin의 창설, New와는 어떤 점이 다른지, 기타 등등. 이 모든 걸 직접 말로 않을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요컨대,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
[당장 상부로부터의 위협은 약해졌으니까, 돌아오고 싶으면 와도 된다고]
따지고 보면 해외로 도피를 선택한 직원들의 1차적인 이유는 위험하기 때문이었으니까. 물론 그 외에 다른 복합적인 이유가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간에 그녀는 해외로 나간 직원들에게 다시 한 번 돌아올 기회를 제공할 생각이었다. 선택은 그들의 몫이었다. 물론 그러려면 일거리가 늘어나겠지만. 신생 조직을 정비하느라 이미 눈돌아가게 바쁜 새내기 본부장은 한숨을 쉬었다. 아, 가끔은 그냥 다 때려치우고 싶다. -
710 겨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3:22:38크리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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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천월희 - 하세윤 (6894964E+5) 2020. 7. 21. 오후 3:27:12화난 고슴도치마냥 세운 가시가 부드러운 쓰다듬에 사르르 풀린다. 불안을 완전히 풀어주지는 못 해도 적어도 그녀가 상정할 수 있는 최악은 일어나지 않을거라 느끼게 해준다. 정말, 정말 만의 하나의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그럴 일은 없을거라고. 세윤도 그녀도 괜찮을 거라고 차츰 안심하게된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저녁을 보채는 그녀의 말에 세윤이 태블릿의 화면에 배달어플을 띄운다. 오늘은 고기를 먹어볼까 라길래 고기 좋아! 라고 대답한다. 고기라도 해도 메뉴가 다양한데 뭘 시킬까 하며 얌전히 바라보고있으니 익숙한 손이 익숙하게 메뉴를 고르고 주문한다. 보쌈에 막국수. 말하지 않아도 딱딱 맞춰 주문하는 손짓에 키득키득 웃는다. 이 정도면 잘 맞는다고 해야 할지 그냥 천생연분인건지. 주문을 마친 세윤이 다시금 안아주자 그녀도 꾸물꾸물 움직여 세윤에게 더 꼭 몸을 붙인다.
"그야 당연하지. 꼭 그걸 말로 해야 아는거야? 매일 그렇게 보여주는데? 세윤이 둔해~"
삐뚤빼뚤한 글씨에 웃으며 대꾸하고 고개를 들자 살짝 눈을 감은 얼굴이 보인다. 피곤에 지쳐 잠든 얼굴도 힘들어하는 얼굴도 아닌 매우 평온하고 행복해보이는 표정이다. 그녀가 누군가에게 저런 표정을 지을 수 있게 해줄 수 있다니. 가만히 바라보며 행복 그 이상의 무언가를 세윤에게서 느낀다. 누구보다 그녀를 사람답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곧 세윤이 눈을 뜨자 언제 그랬냐는 듯 냉큼 고개를 내리고 태블릿을 보았지만. 저번에 그녀가 그린 그림에 이어지는 장면이 세윤의 손끝에서 그려지자 재밌다며 쿡쿡 웃는다. 그림 속에서도 꼭 잡은 손을 그녀의 손으로 살살 쓰다듬어본다. 무슨 일이 있어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손만큼은.
"으음~"
그림을 보던 그녀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작게 소리를 내더니 세윤의 손을 겹쳐잡는다. 스타일러스를 든 손이다. 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화면에 움직이며 글씨를 하나하나 쓴다. 직접 쓰는게 아니다보니 눈 감고 쓴 것 마냥 구불구불하지만 읽는 것은 가능하다. 딱 여섯글자를 써놓고 고개를 들어 세윤을 보더니 식었던 볼이 살짝 달아오른다. 거기서 말이 더 이상 필요하냐는 듯이 그녀가 쓴 글씨를 톡톡 두드려보인다. 키스하고싶어. 라는 작은 글씨. 한구석에 적힌 글자들에선 어쩐지 수줍음마저 느껴지는 듯 했다. -
712 크리스주 (3715485E+4) 2020. 7. 21. 오후 3:27:21안녕하세요!! 참고로 저 답레 와파 상태가 이상해서 날릴 뻔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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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크리스주 (3715485E+4) 2020. 7. 21. 오후 3:27:44월희주 어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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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3:29:57답레 짠 갱신 짠
새벽에 무심코 연플 얘기로 불타버렸지만 앞으로는 조심하는 걸로..! -
715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3:31:08크리스주도 안녕이에요~ 저는 답레를 올렸으니 잠시 일을 보러 총총~~ 저녁에 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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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태준 - 크리스 (3680066E+5) 2020. 7. 21. 오후 4:08:34“.......”
태준은 말없이 날아오는 톡들을 바라봤다.
[음, 일단 새로운 조직을 건설한 것은 축하드립니다.]
[그렇지만, 돌아가는 것은 거절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 있었지만, 태준에게 가장 크게 작용된 이유는 더 다양했다.
[저희들이 당신들에게 폐를 끼치는 건 NEW에 있었을 때로 끝내고 싶거든요.]
[다시 돌아간다면, 겨울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지만 아무래도 위험한 것은 전부 배제하고 싶은 지라.......]
[무엇보다 일을 더 늘려드리고 싶지도 않고요.]
더 이상 그 쪽 사람들에게 신경을 쓰게 만들고 싶지 않았던 것도 있었다.
[(웃는 캐릭터 이모티콘) 신경 써주신 건 감사합니다]
자신이 제대로 거절했는지 보내진 톡들을 보던 그는 가지가 있을 채소 코너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래도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다들 거기에서 엄청 힘내셨군요.] -
717 크리스-태준 (320897E+48) 2020. 7. 21. 오후 4:23:56[일을 늘린다는 걱정은 안 해도 되는데]
[딱히 민폐인 것도 아니고]
[어쨌든 알았다]
이미 차고 넘치는 서류더미에 한 장 정도 더 추가된다고 해서 티도 안 난다. 게다가 딱히 민폐를 끼치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 이런, 눈치 보게 만든 건가.
[힘냈다기보다는 어찌어찌하다 여기까지 온 거지]
[아직도 정신이 없다]
[갈 길도 멀고]
죽을 위기를 넘기고, 잠깐 쉬나 했더니 새 조직이 만들어지고, 본부장이 되고. 잠깐, 내가 왜 본부장이지. 속으로 헛웃음을 터뜨렸다. 아무래도 평화로운 여생을 보내는 건 영영 불가능할 것 같았다. 미래가 깜깜하다, 깜깜해.
[아무튼 마음 바뀌면 언제든지 연락해라]
[저녁 맛있게 먹고]
그 말을 끝으로 폰을 내려놓고 늘어지게 기지개를 켰다. 이제 다시 서류의 산으로 돌아갈 시간이었다.
/막레 느낌으로 가져왔어요~ -
718 겨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5:02:31돌리느라 고생했어 크리스주!! 크리스주의 레스를 막레로 받을게@!!
그럼 난 일이 있어서 이만!!!! -
719 이름 없음◆rzRT1.BH0o (127296E+55) 2020. 7. 21. 오후 5:35:20검지 아파요.. 겉보기엔 멀쩡한데 엄청 아파서 다음날 멍들어 있을 딱 그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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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하연주 (087293E+50) 2020. 7. 21. 오후 6:07:39검지 많이 아프신가요 캡틴???;-; 아프지마셔라..! 그거 근육통..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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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정다휘 - 카셀 (3702107E+5) 2020. 7. 21. 오후 6:08:09[하지. 당연히.]
다만 티를 안내고있을 뿐입니다. 누가 우리 카셀한테 접근하기만 해봐라. 콱! 냉동인간으로 만들어버릴테다! 다휘는 그렇게 생각하며 부득부득 이를 갑니다.
[둘 다 고마워할 일이지 :-)]
[난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면이 좋아.]
[(하트가 몽글몽글하게 튀어나오는 이모티콘)]
아, 방금 말은 조금 쑥스러웠다. 다휘가 다시 머리카락을 배배 꼽니다. 조금 오글거릴지도 모르겠네요.
[알았어~. 그래도 오늘치 공부는 다 끝냈으니까 괜찮아!]
다휘가 그렇게 톡을 입력하며 미소를 짓습니다. 역시 카셀은 다정하다니깐요. -
722 정다휘 - 송혜린 (3702107E+5) 2020. 7. 21. 오후 6:12:07맛있는 거? 다휘는 궁금증에 시달리다가 훠궈가 끓고있는 사진을 보자 군침을 삼킵니다. 중국엔 이런것도 있군요. 언젠가는! 반드시! 꼭 가야겠습니다. 먹는 거 좋아하는 정다휘가 이런일에 빠질 순 없죠!
[헉 맛있겠다!!]
[언니 부러워ㅠㅠ 훠궈도 먹고... 나도 먹고싶다!!]
[아닠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또 뭐야.]
[그나저나 우리말로 된 화장품도 중국에서 파는구나.]
[신기하다~]
다휘는 미안수라는 말에 다시한번 킬킬댑니다. 아, 정말 웃겨요. 진짜 번역기로 번역한 것 같다니까요?
[잠이 안와? 큰일이네. 날 생각했다니 좀 감동인걸~.]
[나? 지금 내방에서 뒹굴대고있지.]
[방금 전까지 검정고시 공부하다가 이제 쉬려구~.] -
723 니키타 - 렌탈 (967374E+47) 2020. 7. 21. 오후 6:12:26"어떤 고생을 하면서 빼왔는지 당신도 잘 알잖아요."
입술을 비죽이며 투덜댄다. 불안한 지금, 그나마 낙관적인게 큐브가 우리의 손에 있다는 거였는데. 갑자기 사라져버리니 어떻게 마음이 편할 수 있겠어. 그것도 내가 지켜보고 있었을 때에 사라졌으니. 정말 처음부터 당신이 빌려 간 줄 알았더라면.... 미워, 당신. 손이 다가오자 의아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손이 볼에 닿아도 거부하는 기색 없이 가만있다가, 당기기 시작하자 앓는 소리를 내며 고개를 뒤로 젖힌다. 고개를 흔들기도 하며 손을 떼어내려 한다. 볼은 말랑말랑한 것이. 조금은 중독성 있는 촉감이다.
"...."
당신의 말에도 니키타의 표정은 아직 밝지 않다. 답 없이 물끄럼 바라보며 있다가는, 덧붙여진 말에 입술을 달싹인다.
원하는 거라. 생각하는 눈치로 있다가 희미하게 웃는다. 긍정적인 신호다.
"웃는 얼굴 한 번만 보여줄래요?"
마스크 없이요. 덧붙여 말한다. -
724 하연주 (087293E+50) 2020. 7. 21. 오후 6:14:08다들 어서오시구 안녕들하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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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니키타주 (967374E+47) 2020. 7. 21. 오후 6:21:4311시쯤 넘어서 일 끝내고.. 답레 쓰기 전에 잠깐 쉰다는 게.. 정신을 차려보니 아침이고... oO
>>719 검지라니.. 접지르신 건가요? oO..? -
726 하연주 (087293E+50) 2020. 7. 21. 오후 6:26:50앗 니키타주...;-; 기절잠을 해버리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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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겨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6:32:01갱신! 캡틴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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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이름 없음◆rzRT1.BH0o (127296E+55) 2020. 7. 21. 오후 6:37:22검지가 아픈것 뿐이니까욤. 그냥 욱씬거려요.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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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니키타주 (967374E+47) 2020. 7. 21. 오후 6:38:33>>726 아주 제대로 해버렸어요...
(깨물)
겨울주 어서와요! -
730 니키타주 (967374E+47) 2020. 7. 21. 오후 6:38:47>>728 이유 없이 아픈 건가요..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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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이름 없음◆rzRT1.BH0o (127296E+55) 2020. 7. 21. 오후 6:40:02일단 저는 이유를 모름니다. 그냥 일하다보니 아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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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하연주 (087293E+50) 2020. 7. 21. 오후 6:40:23않 깨물렸어!? ((꺄아악))
욱신거리시는 거면 검지를 많이 쓰셔서 근육통이 온걸수도 있으니 마사지해주세요! 따뜻한 수건으로요:( -
733 이름 없음◆rzRT1.BH0o (127296E+55) 2020. 7. 21. 오후 6:46:16근육통이라.. 뭔가 그런거 같기도하고 아닌거 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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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하연주 (087293E+50) 2020. 7. 21. 오후 6:48:16일단 마사지를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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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6:55:30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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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니키타주 (967374E+47) 2020. 7. 21. 오후 6:56:07>>732 (오물오물)
>>733 oO.... 하연주 말처럼 마사지라던가..
내일도 아프다면 병원에 가는게 좋을 거 같아요. -
737 이름 없음◆rzRT1.BH0o (127296E+55) 2020. 7. 21. 오후 6:57:00일단 마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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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니키타주 (967374E+47) 2020. 7. 21. 오후 7:00:24월희주 어서오세요!
>>737 엗 -
739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7:03:53저는 저녁거리(?)가 안이여라 니키타주!!((끼에엑))
월희주 어서오셔라아앜!!!! -
740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7:08:11안녕안녕이에요~~ (배고픔에 가라앉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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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혜린 - 다휘 (3680066E+5) 2020. 7. 21. 오후 7:23:58[다음에 꼭 와]
[공항으로 마중 나갈게!]
[(차를 끌고 가는 캐릭터 이모티콘)]
혜린은 킥킥 웃으면서 톡을 보냈다.
[대형마트에서는 간혹 가다가 보이더라ㅋㅋㅋㅋㅋㅋ]
[웃긴 번역 많이 있는데 저게 가장 커서 가져왔어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검정고시? 누가? 이 아이가?
[검정고시?]
[다휘 검정고시 봐!? ㅇㅁㅇ]
검정고시를 본다는 내용은 그 전의 성현과 다휘가 한 톡에도 없었다. 그러니, 이걸 가장 처음에 알게 되는 건 자신이었다. 혜린은 끙, 앓는 소리를 냈다. 저 나이 대의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
[공부는 많이 어려워?]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혜린은 그렇게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다. -
742 겨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7:24:28그리고 다들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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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이름 없음◆rzRT1.BH0o (127296E+55) 2020. 7. 21. 오후 7:26:25(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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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하연주 (9570437E+5) 2020. 7. 21. 오후 7:27:33캐프틴 무슨 일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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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겨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7:29:31캡틴 무슨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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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7:30:30무슨 고민인가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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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이름 없음◆rzRT1.BH0o (5597237E+5) 2020. 7. 21. 오후 7:35:37앗 아뇨, 스토리 진행대로 나아갔을때 겨울즈가 돌아올거 같지 않아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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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겨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7:36:53아앗 그 문제인가:3
그러게나 말이야....(흐릿) 일단 어떻게든 돌아갈 방법을 찾아야겠네...<:3 -
749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7:39:43겨울즈를 꼬셔서 돌아오게 만든다!!!(절대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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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이름 없음◆rzRT1.BH0o (5597237E+5) 2020. 7. 21. 오후 7:41:16이렇게 된 이상 납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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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겨울주 (8498882E+5) 2020. 7. 21. 오후 7:41:20>>749 겨울이를 꼬시면 넘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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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7:41:57아하... 뭔가 계기가 있으면 돌아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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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7:43:45겨울이를 꼬시면 넘어오는거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왠지 보호자님을 설득해야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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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겨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7:45:35>>752 그거시.... 쉽지가 않아서 문...제...(흐ㅡ릿)
겨울주: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거야 겨울즈!!!!(짤짤
겨울: ?
겨울: 그게 아니라면 내 인격이 여러 개로 안 나뉘었겠지.
겨울주: 아.(납득)
>>753 이러나저러나 몸의 주인은 겨울이니까 말이지!>:ㅁ -
755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7:46:20((겨울이 꼬셔볼까))
((진지해짐)) -
756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7:52:40흠. 그래도 가기전에 겨울이가 뭔가 미련이 남아보였으니까~~ 그 부분을 공략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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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겨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7:56:07후후후후..
어찌되었건 이제 손 하나가 비어서 일상이 가능하니 아무나 찔러주셔라!!>:ㅁ -
758 정다휘 - 송혜린 (3702107E+5) 2020. 7. 21. 오후 7:56:47[응! 꼭 갈게!]
[(손을 흔드는 토끼 이모티콘)]
이상하게도 오늘의 겨울언니는 기분이 좋은것처럼 보였어요. 왜 그럴까요? 다휘는 고개를 살폿 기울이다가 웃긴 번역이란 말에 씨익 미소를 짓습니다.
[오, 진짜? 완전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글로벌 시대라더니 이렇게 우리말로 된 장난도 중국에서 볼 수 있군요. 다휘는 신기해하다가 그 다음말에 다시 톡을 입력합니다.
[응! 검정고시.]
[나 학교 자퇴했거든.]
거의 퇴학에 가까웠으나 자퇴는 자퇴죠. 다휘는 그렇게 생각하다가 문득 아직도 교복을 안버렸다는 생각에 도달합니다. 왜 안버렸을까요? 학교에 미련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럭저럭 할만해.]
[검정고시는 그렇게 안어려운데 문제는 수능이지.]
아, 대학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다휘는 한숨을 쉬어요. -
759 정다휘 - 송혜린 (3702107E+5) 2020. 7. 21. 오후 7:57:05갱...신... 이제야 시간이 난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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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7:57:37렌탈주가 느즈막히 오시니까...저는 겨울주와 많이 돌려서 일단 다른 분께 양보할게요 일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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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7:58:03다휘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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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8:03:58다휘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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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정다휘 - 송혜린 (3702107E+5) 2020. 7. 21. 오후 8:06:43다들 안녕~! 힣히 난 이제 자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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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겨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8:07:28다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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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8:59:40(부유하는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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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9:00:49(같이 부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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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9:04:34호에에엥
조용하네요 -
768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9:08:28그러게. 다들 바쁜가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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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후 9:09:04으악
배고파요
악
(기절
다들 저녁은 드셨는지? -
770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9:10:42크리스주 어서와요~~ 저녁 간단히 먹었슴다! 크리스주도 더 늦기전에 드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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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9:11:18클쓰주 어서와! 나는 햄버거 먹었징. 클쓰주도 빨리 저녁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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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9:20:26방금 늦저를 먹고 왔습니다 :) 식사 안하신 클쓰주 저녁 드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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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9:20:59하연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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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9:21:54모두 안녕하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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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혜린 - 다휘 (3680066E+5) 2020. 7. 21. 오후 9:24:38[그렇구나. 원하는 학교 붙을 수 있길 응원할게!]
[(야광봉을 흔드는 이모티콘)]
할 수 있다면 하는 게 좋지. 혜린은 거기에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사정이 있으니 자퇴했겠거니 싶었던 것이다.
[아 수능.]
[수능 엄청 어렵다던데.]
[사실 나는 수능 친 적은 없어서 어떻게 조언을 해줄 수가 없네ㅠㅠㅠㅠㅠ]
[(엉엉 우는 이모티콘)]
자신들 중에 대학을 나온 사람은 분명 있었으나, 그녀는 확실히 아니었다. 그리고 ‘겨울’ 또한 아니었다. 이 기회에 여기에서 대학을 다녀봐? 혜린은 그 생각을 다시 지워버렸다.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던 것도 있었다.
[수능 붙었으면 좋겠네. 그래도 무리하지는 말고 천천히 해!]
무리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니 말이지. 혜린이 우유를 작은 주전자에 따랐다. 데워 마시는 편이 훨 나을 것이다.
[난 이제 우유 데워 마시고 자야겠다.]
[다휘도 공부 무리하지 마. 알았지?]
//막레식으로 써왔따!!>;ㅁ 막레를 따로 줘도 좋고 더 이어도 좋고 막레로 받아줘도 좋아!!!>:ㅁ 어우 순간 졸았네:3 -
776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9:26:10그럼 이거 막레로 받을게! 겨울주 돌리느라 고생했어!!!! 혜린이 귀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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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9:26:48혜린이 귀엽다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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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후 9:38:08(배부름)(행복)
혜린이 귀여워하는거 제가 잘 할 수 있슴미다. 맡겨만 주시죠 (진지 -
779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9:38:56그러니까 클쓰주가 혜린이를 키운다는거지? 이해했어!(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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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9:39:59ㅔ???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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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겨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9:40:0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린이를 귀여워하는 것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진행되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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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9:43:0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무슨 흐름 ㅋㅋㅋㅋㅋㅋㅋ (팝콘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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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9:43:50이제 우리도 혜린이 귀여워하기 챌린지를 진행하면 되는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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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9:51:02일단 겨울이를 설득하고 혜린이를 귀여워하겠슥니다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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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9:53:11! 그러면 겨울이한테 혜린이를 주십시오!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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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9:53:47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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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9:54:21아니 잠깐만 으잉? 해서 중도작성을 해버렸는데 말입니다. 그럼 되겠군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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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겨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9:56:28그래서 이렇게 인기 많아진 혜린이의 픽크루 제작을 해도 되느냐 다이스여!!!(다이스:뭐
.dice 1 2. = 1
1. ㅇㅇ만들자
2. 놉 -
789 겨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9:56:44(하연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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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겨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9:57:07그나저나 만드는건가...음믐므...:3c 만들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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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9:57:54겨울주 다녀오셔라~~~
((중도작성 쪽팔림에 죽으러감)) -
792 렌탈주 (348491E+49) 2020. 7. 21. 오후 9:59:18렌탈주 갱신`~~~~ 으아... 한잔 걸쳤더니 죽을것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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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겨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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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0:01:19렌탈주 어서오셔라~~~ 답레는 위에 있을텐데 한잔하셨으면 좀 쉬었다가 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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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겨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10:01:22렌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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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10:03:05렌탈주 어서와요~~
혜린이 귀여워! 막둥이!! -
797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10:06:08렌탈주 어스와!!
헉 혜리니 이뻐! 쓰담쓰담 해주고싶다. -
798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후 10:08:35렌탈주 어솨요~
혜린이를 제게 주십셔!! (혜린: ??? -
799 세윤주 (3427287E+5) 2020. 7. 21. 오후 10:23:10술 체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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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겨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10:24:22세윤주 어서와!!!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 혜린이 인기 높을 줄이야...!!(동공지진) -
801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0:24:59혜린아 귀엽다!!!!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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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10:25:12세윤주도 어서와! 그나저나 우리보트... 술 한잔한 사람이 왤케 마너... 이러다 참취보트 되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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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후 10:25:59않ㅋㅋㅋ세윤주ㅋㅋㅋㅋㅋ이틀연속 참취는 아니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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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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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10:31:03완절무결한 참취보틐ㅋㅋㅋㅋㅋㅋㅋ 이참에 어장물을 술로 바꿔버리죠!(?)
일상~~을 하기엔 좀 늘어지고. 음~~~
(질문 받습니다 팻말) -
806 렌탈 - 연 (348491E+49) 2020. 7. 21. 오후 10:31:12"Well, you gotta have an opinion."
렌탈은 홀로 작게 중얼거린다. 삶은 때로 싸구려 픽션과도 같다.
"뭐 괜찮아. 난 원래 농담을 좋아하니까."
어깨를 으쓱이며 대꾸했다. 하지만 제법인데, 내가 아는 연이란 사람은 농에 농으로 받아 칠 수 있는 유머가 전혀 없었는데.
사람은 변한다 뭐 그런건가? 좋은 일이지. 농담을 받는 사람이 느는 건 기쁘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그건 오해다. 내가 알기에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게 사람이다.
"...~ 상관없지. 그건 댁이 내 허락을 받을 일도 아니라우."
눈 한 쪽을 감고서 말하기 시작했다. 그런건 개인의 자유다.
애초에 이 오리진은 전의 New와는 다르게 위장회사도 아닌, 정말 앞으로의 사태에 대비해서 세운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세운 기관이니까.
말했듯, 사람을 썰든 날뛰든 나 개인적으론 상관 없었다. 다만 여기엔 한 가지 명제가 붙는다.
"범죄도 걸리지 않으면 무죄라고들 하잖아."
그런 셈이다. -
807 렌탈주 (348491E+49) 2020. 7. 21. 오후 10:32:21
ㅋㅋㅋㅋㅋ 취한건 아니니까 걱정 말어~~~~ 나 그정도로 마시지도 못한다궁 8ㅅ8 이건 좀 슬프당 -
808 니키타주 (967374E+47) 2020. 7. 21. 오후 10:34:25
수울.. oO? -
809 겨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10:38:08니키타주 어서와!!
음믐므 질문 하고 싶지만 자러 가봐야겠네:3c -
810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10:41:01니키타주 어서오고 겨울주는 잘자!
>>805 월희한테 썬캐쳐 같은 거 주면 좋아할까?
그리고 나도 질문받지롱! -
811 하연 - 렌탈 (6920139E+5) 2020. 7. 21. 오후 10:42:37"운동만 줄곧 하던 사람이라 영어에는 약해요."
하연은 미간을 슬쩍 찡그리면서도 사람좋아뵈는 미소와 함께 그의 말에 친절하게 대답했다. 원래 농담을 좋아한다는 그의 말이 이어지자 하연은 오른쪽 어깨를 한번 으쓱였다가 내리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기울인다. 오래된 버릇은 쉬이 고쳐지지 않는단 말야.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적어도 나는 그런 사람이라고, 하연은 생각한다. 잠시 옥상에서 보여지는 풍경을 바라보던 하연은 눈을 두어번 깜빡여보이다가 그를 다시 바라봤다.
"괜찮아요. 허락 받을 생각은 없었어요. 지금 본부장님한테는 죄송하지만 말이에요. 막무가내에 마이웨이로 움직일 부하는 늘 골치아플텐데 말이에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새롭게 설립된 조직이라고 하더라도 이름만 바뀌고 조직원들은 그대로인데 과연 그게 new의 잔재를 쫒는다고 이야기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하연은 회의적이었지만 제 신변에 관련되어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확실히 받아내고 오리진으로 들어왔으니 불만은 없다만.
"같은 조직의 사람들이 본다면 숨길 수 없으니 무죄는 못되네요. 커터라는 건 생각보다 눈에 잘띄는 스킬이더군요."
평소보다 느리게 중얼거린 하연은 난간에서 몸을 물리고 왼손의 장갑의 겉면을 오른손으로 매만졌다. 달리 하고 싶은 말이라도? 하고 묻듯 하연은 고개를 갸웃해보였다. -
812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0:44:03오신분들 어서오셔라~~~ 주무시는 겨울주는 굿밤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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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10:45:52겨울주 잘 자요~~
니키타주 웰컴웰컴 ><
>>810 매우 좋아하죠! 소품 중에서 걸어놓는것&화려한것을 가장 좋아하니까~~ -
814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10:49:14오 그라면... 다음에 월희네 가게에 썬캐쳐들고 찾아오기...(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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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10:49:37앗 아 다휘한테 질문질문!
지금의 다휘한테 지뢰인 말 또는 행동이 있다면 어떤건가요? -
816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10:52:28지뢰... 어... 글쎄? 딱히 없을걸? 아, 자기 주변사람들(특히 카셀) 건드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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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겨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10:59:44와... 와.... 여기는 한국인데 왜 영어 비속어가 들리는 걸까요.... 와....(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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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후 11:01:01않 겨울주 무슨 일이신가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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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11:03:48엑 영어?? 무슨일이야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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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겨울주 (3680066E+5) 2020. 7. 21. 오후 11:04:29어찌보면 익숙한.... 으응.... 단순한 고성방가야...':3
잠 깬 김에 겨울이도 질문 받아':3 -
821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11:06:39>>816 호오... 만약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사실 엄청난 범죄자였다! 라고 한다면요?
아... 고성방가 넘모 싫고 ;;; 겨울즈한테 질문...으음... -
822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1:07:55고성방가 너무 싫죠..ㅠㅠ (토닥토닥) 겨울즈는 하연이를 얼마나 마음에 들어하나요? (질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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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11:09:51>>820 겨울즈 인격들은 좋아하는 음식이 뭐야?
>>821 다휘쓰가 이성은 없어도 모럴은 제대로 박힌애라... 아마 배신감 크게 느끼고 아 걸러야지^^ 이럴걸? -
824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1:10:39((질문들에 흥미진진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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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렌탈 - 니키타 (348491E+49) 2020. 7. 21. 오후 11:11:27오, 이건 말랑말랑. 고양이 뱃살과도 같은 기분 좋은 말랑함이다.
이대로 한 오분쯤 만지작대고 싶었지만 니키타의 저항에 할 수 없이 손을 때는 수 밖에는 없었다. 아쉬워라.
게다가 니키타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지금의 그 원망스러운 시선도 딱 맞물려서 묘하게 다시 손을 뻗고싶은 가학심을 자극하는 것 같았다.
기회가 다시 오려나.
"큭큭... 미안하다니까."
어느쪽의 사과냐고 한다면, 볼과 큐브 둘 다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름 두 번씩이나 한 사과에도 좀처럼 풀릴 낌새가 보이질 않는다.
이건 곤란하게 됐는걸... 따위의 생각을 하면서 소파쪽으로 걸음을 어슬렁 옮겼다. 그건 여기서 유일한 내 나와바리였다.
홈 그라운드에선 뭐든지 착착 잘 되는 법이지.
거기서 웃는 얼굴 한 방이면 되는 아주 쉬운 찬스.
하지만 마스크 없이.
그것이 나를, 한참이나 망설이게 했다. 평소라면 분명 거절했을터인 부탁이었으나-
"...뭐, 상관 없겠지."
이때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
이건 일말의 방심이었을까, 뱉은 말에 대한 책임감이었을까.
아니면 그냥 니키타라고 하는 존재를 얕보고 있는 것 뿐이었을까.
어쨌든 난, 그렇게 중얼거리며 귀 쪽으로 손을 올려 마스크를 주섬주섬 벗기 시작했고, 맨 얼굴이 드러나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
꾹 닫은 입과 가라앉은 표정이었다.
아무렇지 않게 장난을 치고 능글거리며 사과하면 다 될 거라고 생각하는 자의 얼굴이 아니다.
그건 단순히 기분이 안 좋거나 한 것이 아닌, 외관을 넘어 본질적인 무언가가 어색하게 다가오는 것이었다.
니키타가 그 순간에 본 것은 바로 그런 얼굴이었다. 묘한 낯섬이 흘렀다. 바로 그 때에 니키타와 눈이 마주친다.
흔히 눈은 사람이 가진 마음의 창이라고들 한다. 그건 눈 너머에서 다른 이가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 만족해?"
렌탈은 이내 입꼬리를 올려 미소지으며 니키타에게 그렇게 물었다.
휘어진 눈까지. 이제야 확실히 니키타가 알고 있는 렌탈이었다. -
826 렌탈주 (348491E+49) 2020. 7. 21. 오후 11:12:22헉 ' ' 렌탈도 질문 받을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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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1:13:12주희랑 일상에서 렌탈 떡밥을 좀 봤는데...혹시 렌탈이 `몸`도 빌리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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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11:13:47>>823 호오호오...(메모)
렌탈 맨얼굴 저도 보고싶슴미다 센세 -
829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1:17:16앗 맨얼굴은 저도 보고 싶네요 :)
연이한테 질문....있으면 하셔도 됩니다요~ -
830 겨울주 (1264095E+5) 2020. 7. 21. 오후 11:18:35>>822 하연이에 대한 걸 간단하게 말하자면 만난 인격들은 [호의]네! 놀랍게도 재하도 [호의]에 포함은 된다! 순수한 호의는 아님
>>823
겨울은 딱히 없고 태준은 토달볶음, 리스는 유도후(두부로 만든 일본 가정식), 재하는 쇼트케이크, 혜린은 스테이크, 성현이는.. 가리는 게 없어. 겨울이는 과일음료를 좋아하긴 하는데 맛이 처음 겪는 거라서 신기하다 정도? 인격들이 뭘 먹고다녀서 지금 그나마 체중이 제대로 되어있지 겨울이 혼자면 거의 안 먹고 다녔을거야(끄덕끄덕 -
831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11:19:49>>826 음... 렌탈은 지금 다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829 연이가 왼팔 쓸 수 있게되고나서 가장먼저 하고싶었던 것은? -
832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1:20:09않...재하는 순수한 호의는 아니군요. 그럴것 같았더라니! 진짜라니~~~~! 호의.. 흑흑 ;-; 겨울즈들 땡큐베리마치...(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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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겨울주 (1264095E+5) 2020. 7. 21. 오후 11:21:30재하는 그나마 사건도 있거 하니까 사람들에게 자신의 꿍꿍이를 숨겨왔었는데 NEW가 사라졌으니까 이제 감출 필요 없지?! 남이니까!!! 이러기 때문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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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1:21:35>>831 양손으로 검을 쥐고 스킬러가 되기 전처럼 훈련하는 것입니다:) 양손을 다 쓰게 되면 전성기처럼 움직일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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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11:22:25>>830 않이... 겨울센세 잘 챙겨먹고 다녀야지 ㅠㅠ
음... 이건 전체질문인데 다들 다휘에 대한 호감도가 어느정도까지야? 1부터 10까지 숫자로 표현한다고 치면! -
836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11:23:00>>834 댑악 하여니 머시써... 일단 메모해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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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겨울주 (1264095E+5) 2020. 7. 21. 오후 11:24:25겨울즈는 겨울이 제외하고 4~7! 겨울이는... 아마 1? 다휘를 본 적 없는 게 크니까... 참고로 재하가4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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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겨울주 (1264095E+5) 2020. 7. 21. 오후 11:24:39하연이 멋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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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1:27:11연이는 8입니다! 굉장히 높은 축에 낍니다!
참고로 겨울주는 2-8로 골고루 있는데 재하가 2입니다 :( 경계대상 1호에요.. 8은 겨울이! 귀여워서라고 합니다요~~
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속 운동해왔던 애니까요. 양손으로 검을 쥐는 걸 굉장히 목말라했고! 멋지게 봐줘서 캄샴다 :) -
840 렌탈 - 연 (348491E+49) 2020. 7. 21. 오후 11:27:15"큭큭. 그건 본부장인 그 사람이 알아서 할 문제지. 신경 쓰지마. 그게 '보스'의 자리니까."
고잉 마이 웨이.
그것도 마냥 편하기만 한 길은 아니니까. 그것 또한 네가 알아서 해야할 문제다.
하지만 굳이 노선을 달리 탈 정도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본부장 눈치는 보지 말고 움직이라고.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으며 난간쪽으로 몸을 돌렸다.
하고 싶은 말이라.
"...~ 선물 받은 그거. 알맞은 곳에 써 줘."
그게 다야. -
841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11:28:00>>835 약간 유동적인데 평균 4.5정도 되요~ 유동적인 이유는 월희의 흥미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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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니키타주 (967374E+47) 2020. 7. 21. 오후 11: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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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11:30:41호엥 다들 생각보다 높아! 특히 하여니!
음... 다휘의 호감도도 한번 말해주자면
겨울즈:7
연이:8
월희:6~7
정도 되겠다. -
844 렌탈주 (348491E+49) 2020. 7. 21. 오후 11:31:54>>831 음~~~ 지금은 열심히 살아가는 사춘기 꼬마?? 그리고 연민도 있음... 그게 옛날 자신이랑 닮아보여성
예전에는 일상에도 나왔었지만 철도 없고 이성도 없는데 싸우는 것도 망설이니 조금 걸린다고 생각했겠지 ~.~ -
845 하연 - 렌탈 (6920139E+5) 2020. 7. 21. 오후 11:32:29"이번 본부장님은 많이 힘들겠네요."
보스의 자리라. 보스의 자리. 그 자리가 주는 무게감이 어느정도인지는 전 본부장인 그녀-주희-를 봤기에 짐작할 수 있다. 하연은 그의 말에 사람좋아뵈는 미소를 유지하며 고개를 갸웃해보였다. 왠지 미리 본부장이신 그 사람-크리스-에겐 사과를 해야할 것 같은데. 하필이면 현장직에 공격적인 스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개썅 마이웨이로 움직이면 여러가지로 골치 아프시진 않을까?
생각은 그의 이어진 말에 사라지고 하연은 묘한 시선으로 그를 응시했다. 선물 받은 거라는 걸 알고 있었구나? 사실 여기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제 스스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하연은 고개를 끄덕여보인다.
"최대한 올바른 곳에 써볼게요. 잘 안될지는 모르겠지만요."
//막레로 쳐주셔도 되고 막레 따로 써주셔도 됩니다:) -
846 겨울주 (1264095E+5) 2020. 7. 21. 오후 11:32:34재하는 역시나... :3 자기에게 적대감을 보여주면 더 좋아하는 애라...(먼산)
어쩌다 이렇게 위험한 인격이 만들어졌지':3c
태준: 왜겠어요....(한숨)
겨울주: 원래는 더 심했으니까! (삐ㅡ)를 좋아하는 연쇄살인마였다구?
태준: 아.(잊고 있었음)
겨울 -
847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11:32:55>>844 않이 평가가 올라가써!(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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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렌탈주 (348491E+49) 2020. 7. 21. 오후 11:33:17>>8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지금 말하면 재미없을 것 같은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828 일상 돌려서 시도해보시라 0v0!!! -
849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1:34:12연이의 월희에 대한 호감도는 5-7입니다. 자기랑 비슷하게 닮은 것 같은데 왠지 미워할 수는 없다나요:)
호엑! 다휘 연이에 대한 호감도 높아!!! -
850 렌탈주 (348491E+49) 2020. 7. 21. 오후 11:34:36마무리 느낌으로 써봤으니까 막레할게 ' '~!!~!! 연주 수고하셧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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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겨울주 (1264095E+5) 2020. 7. 21. 오후 11:34:58일상 돌린 사람들 고생했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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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11:35:27월희 호감도가 생각보다 높다..?! 어 하긴 다휘한테는 장난 친적도 없구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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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11:36:21다휘는 웬만한짓만 안하면 호감도가 높아! 특히 new였던 사람들은 더더욱 아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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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렌탈주 (348491E+49) 2020. 7. 21. 오후 11:37:13>>847 렌탈 사실 애보는거 잘 못하거든 ㅋㅅㅋ.... 그래서 지금처럼 씩씩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중
덧붙여서 호감도는 3~4 정도 ??? ㅋㅋㅋㅋㅋ 낮아서 미안합니다.... 근데 이건 평균이구 알겠지만 원래 렌탈자체가 묘하게 거리두는 느낌이라성 ~.~.... 알지??? -
855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후 11:37:49다들 뭔가 질문거리가 퐁퐁 솟아오르네요.. 창의력은 고녕이 먹이로 준 저는 조용히 관전하겠슴미다(팝콘
아 클쓰도 질문 받을게요! (그아없 -
856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1:38:40렌탈주도 수고 했어요! 생각보다 긴장감이 없어서 아쉬웠네요 :( 다음엔 조금 더 긴장감 넘치는 일상이 되도록(?)
>>853 왠지 앞으로 막 다휘 앞에서도 겉으로는 사람좋은 모습을 보여줄텐데 하연주 양심이 박살나겠네요. 다휘 착해... -
857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11:39:39>>848 무력시도도 가능함미까 센세? (진지)
>>849 호오...? (좋은 사실을 알았다는 눈) 다음 일상에서는 좀더 들러붙는걸로~~ -
858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1:40:21클쓰 이모, 개썅마이웨이인 하연을 보면서 할 생각은? 그리고 본부장이 된 후 기분!
>>846 ((그래서 재하가 하연에게 호감이 높은 거였나!?)) -
859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11:41:09>>854 호엥 렌탈도 생각한것보다 높네. 신기하당.
>>855 클쓰이모 쓰담쓰담하면 어케 반응해?(?????? -
860 겨울주 (1264095E+5) 2020. 7. 21. 오후 11:41:11(((((웬만한 짓))))))(((양심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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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11:41:31>>855 새 단체에서 월루의 본보기가 될 월희를 어떻게 제어할검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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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1:42:26>>848 이렇게 살기 싫다라는 거나, 주희가 했던 필요하면 이몸을 가져다가 써 라는 말이나..렌탈이 했던 말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들어서요. 게다가 전직이 위험한 일이었으면...음, 왠지? 지금 안알려주셔도 괜찮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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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1:43:16>>857 호엑???? 왜 그렇게 되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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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후 11:43:53>>858
하연을 보면서 하는 생각: 저기 내 야근 늘리는 녀석 가네.
본부장 된 소감: 죽겠다
>>859 속으로는 왜 나한테... 하면서 별 반응은 안 하지만 밀어내지도 않겠네요. 이유는 대응하기 귀찮아서(? -
865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후 11:44:24>>861 어.. 시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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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겨울주 (1264095E+5) 2020. 7. 21. 오후 11:46:21크리스는.... 아 이거 물어보고 싶었다. 살인을 저지른 겨울즈를 눈 앞에서 본다면?
이건 여담이라고 해야하나... 겨울이 자체의 호감도는 대다수 0.... 만나본 적 없는 게 가장 큰 거라고 해야하나? 일단 재하가 가장 흥미로워 하는 건 자신이 만나본 NEW사람들. 다휘에 대한 호감도는 아마 겨울이랑 겹쳐 보는 게 크긴 한데 의도로 따지면 하연이와 마찬가지로 재하 자신에게는 좋은 의도를 갖고 있는지라... ':3
다른 인격들도 겨울이랑 겹쳐보는 게 커. 그 나이대의 겨울에게 못해준 걸 대신 하는 것도 있고... ':3 -
867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1:46:28클쓰 이모님...ㅋㅋㅋㅋㅋㅋㅋㅋ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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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1:47:21오호...(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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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세윤주 (6467474E+5) 2020. 7. 21. 오후 11:49:01월희가 일할 분량 세윤이가 다 해버리면 되는거죠! >ㅁ<
씻고 왔다구요~~ -
870 겨울주 (1264095E+5) 2020. 7. 21. 오후 11:49:56그리고 월희에게 질문은 이거네.
겨울즈에게 환각을 보여주게 된다면 뭘로 보여줄 건지가 궁금했다:3 -
871 겨울주 (1264095E+5) 2020. 7. 21. 오후 11:50:10어서와 세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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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11:50:20호오우 시말서라니~~
월희 : ㅎㅎㅎㅎㅎ (도주)
크리스는 직원들의 과거(비설)을 거의 모를텐데 불안하거나 하진 않은가요? -
873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1:50:43헉 맞다! 저도 겨울주랑 같은 거 묻고 싶었어요!! 월희가 연이에게 보여줄 환각은!?
세윤주 어서오셔라~ -
874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후 11:50:45>>866 상황 따라서 다르긴 한데, 일단 정황부터 들어볼 것 같아요. 막 뜨헉∑(゚Д゚)<-이렇게 놀라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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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세윤주 (6467474E+5) 2020. 7. 21. 오후 11:51:31세윤이 호감도도 듣고싶어요! 1~10으로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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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후 11:52:02>>872 불안.. 하다기보다는 때 되면 지가 알아서 말해주겠지, 하고 있어요. 사실 본부장 클쓰는 거의 자유방임주의라.
그거랑 별개로 클쓰주는 불안합니다. 얘 진짜 본부장 해도 되는 걸까요? -
877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1:52:37((그러고보니 클쓰랑 돌린 적이 없어서 클쓰이모 하연이 과거를 모르네요))
맞다. 클쓰 이모! 하연이의 공격성을 봤는데 혹시 또 그렇게 될까봐 걱정은 안되나요? -
878 렌탈주 (348491E+49) 2020. 7. 21. 오후 11:53:22>>857 ㅋㅋㅋㅋㅋㅋㅋ 설마 또 팀킬?? 근데 무력으로 접근하면 월히 왠지 렌탈한테 방어당할 것 같은뎅 :3.... 정신계면 모를까!!
>>862 그럼~~~~~~~~ 긴장감있는 일상에서 확인하시라~~~~~~~~!!~!!! ㅋㅋㅋㅋㅋㅋ 담 일상 기대하구 있는당!!! -
879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1:53:39>>875 연이의 세윤이에 대한 호감도는... 7입니다! 기본적으로 꽤 착한 남자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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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겨울주 (1264095E+5) 2020. 7. 21. 오후 11:53:42>>875 겨울이와 태준이는1, 재하는 3, 리스와 성현이는 7. 혜린이는 2!
성현이는 대놓고 믿길 잘했다고 말하기도 했고:3 리스도 성현이에게 듣고 아 잘됐다:3 이런 느낌. 재하는 자기를 죽여주지 않을 거 같지만 막지는 않을 거 같아서 좋아! 이런 느낌. -
881 다휘주 (3702107E+5) 2020. 7. 21. 오후 11:53:46세유니 호감도는 8?? 정도. 하연이랑 비슷해!
어 이거 나도 궁금하다. 월희가 다휘한테 보여줄 환각이 뭘까 궁금해져. -
882 월희주 (6894964E+5) 2020. 7. 21. 오후 11:54:03세윤주 어서와요~ 근데 그랬다간 같이 있을 시간이 줄어서 짜증나니까 월희 몫은 하긴 할걸요? ㅋㅋㅋㅋㅋㅋㅋ
>>870 이거는~~ 음~~ 아직 만나본게 리스 뿐이라 딱 정한건 없는데! 나중에 타로 보러 가게로 오면 그날 기분 따라서 밤하늘 환각을 보여줄지도??? 자체 플라네타륨! 와! -
883 세윤주 (6467474E+5) 2020. 7. 21. 오후 11:54:51>>879 생각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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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하연주 (6920139E+5) 2020. 7. 21. 오후 11:57:30((롸저댓 렌탈주))
((다음 일상을 기대하겠습니다)) -
885 크리스주 (320897E+48) 2020. 7. 21. 오후 11:59:15>>877 전투 시에는 ok, 평상시에 슬래시컷을 남발한다면 딱밤 몇 대 때려준 뒤 울면서 야근하겠네요. 물론 시말서도 빼놓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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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전 12:02:37하연: (시말서에 동공지진)(딱밤 맞고 글썽글썽)(아픈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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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전 12:04:23>>878 ㅋㅋㅋㅋ 그냥 장난스럽게 하는 정도일걸요? 오늘이야말로 그 얼굴을 보고말겠어! 이런 느낌? ㅋㅋㅋ
아아니 환각에 왤케 궁금한게 많다요;;; 이하 대답은 기분타치 컨디션차이가 있음을 미리 알림다!
>>873 하연이와는 상황 따라 다른데. 어. 월희 기분이 별로고 저번처럼 시비조로 간다 싶으면 박물관 지하의 참상을 리플레이하거나 하연의 부정적인 감정을 건드리는 환각을 보여줄 듯 하고 기분이 좋고 상황이 잘 맞으면 월희 기분으로 즐거웠던 기억이나 굉장히 밝은 장면을 환각으로 보여줄 듯 해요~~
>>881 다휘한테는 환각보다 직접적으로 뭘 할 가능성이 더 커요 ㅋㅋㅋ 그래도 환각을 보여주겠다면 장난식으로 카셀과의 고백 당시를 다시 보여준다던가 깜짝 놀랄만한 상황을 보여주는 정도겠에요! 만약...만약 다휘를 상대로 기분이 나쁘다면 음... 유혈사태를 보여주거나 심하면 카셀을 건드릴 가능성이 너무 높... 크흠... 일단 캐적으로는 이렇슴미다만 오너가 적절히 조절할검미다! -
888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전 12:07:00(이전답변 생각하고 쓰느라 지침)
세윤이 호감도요? 그거 꼭 말로 해야 알아요? :3 (측정불가) -
889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전 12:17:02스레에 꾸준히 있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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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전 12:19:40캡틴 어서와요! 근데 너무 아련한 말이잖아요 그거... 허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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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크리스주 (6360497E+4) 2020. 7. 22. 오전 12:20:10>>889 (밧줄로 묶음)이러면 계속 있을 수 있숴요!
(경찰한테 잡혀감)(해피엔-딩 -
892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전 12:22:27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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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전 12:30:56박물관 지하의 참상을 보여주면 오우야;;
캡틴 너무 슬프잖아요;-; 어서오셔라~ -
894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전 12:31:31.dice 1 2. = 1
ㅇ
ㄴ -
895 렌탈주 (8128666E+4) 2020. 7. 22. 오전 12:32:58레주 어스아~~~!~!!! 오자마자 또 무슨 다이스를 굴리는거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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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카셀 - 겨울(태준) (8617993E+5) 2020. 7. 22. 오전 12:33:17" 흠. 환전하기 귀찮을 것 같네. "
환율을 생각하면 손해가 생길 수도 있다. 아무튼 외국에 가는거니, 이래저래 생각할 것들이 많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환전이라던가, 아까 말한 시차 적응이라던가.
" 오. 꽤 가깝네. 뭐 마실래? "
나는 약간의 선택장애를 동반하고 있어서, 이런 선택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때문에 이렇게 미리 선택하고 들어가야 하지. 어디보자... 뭐가 좋을까.....
" 나는 카페라떼로. "
다른것도 도전을 해보긴 해야 하는데. 뭔가 맛없을까봐 무서워지기도 한다. -
897 카셀 - 다휘 (8617993E+5) 2020. 7. 22. 오전 12:33:43[해? 놀랍네.]
[난 인기많은 편이 아닌데.]
애초에 접근할 사람도 없다. 아는 사람이 있어야지. 회사 사람들이야 동료들이니 뭐, 딱히 목록에 들 일도 없다. 오히려 내가 질투를 할 일이 많을 것 같다.
[응. 나도. 그게 좋아.]
꼭 그것 뿐만은 아니지만, 다휘를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으으으, 이 간질거리는 느낌.
[그럼 다행이네. 피곤하진 않아?]
공부란건 항상 지루함과 피곤함을 동반하는 법이다. 쌩쌩하던 사람도 책을 펴니 졸려진다는 도시괴담이 있던가 없던가.
[아직 안 피곤하면, 더 놀아줘.]
음... 조금 이기적인 말이려나. 이런걸 보면 피곤하더라도 계속 붙어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카톡만 하니까 보고싶은걸.] -
898 카셀주 (8617993E+5) 2020. 7. 22. 오전 12:34:54답레 들고 갱신! 벌써 12시 반이 넘었네... 다들 하루 잘 보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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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전 12:35:37카셀주 어서와요~ 머ㅜ그냥 그런 하루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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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하연주 (8619355E+5) 2020. 7. 22. 오전 12:39:06그냥저냥한 하루였죠. 카셀주 어서오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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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신입 (0873049E+5) 2020. 7. 22. 오전 12:39:22붉은 머리에, 앞머리 한가닥만 푸른 여자는 신입중 누구보다도 눈에 띄고 있었다. 파칭-! 이라거나 팟-! 이라거나 뭔가 자신의 입으로 효과음을 넣기도하고.
별것도 아닌 말을 듣고는 갑자기 섹드립으로 승화시키질 않나, 그 어떤 사람한테도 밝게 들이밀고 있었다. 그래도 나름, 좋은 의미로 그녀의 덕에 신입들은 오리진에 녹아드는게 빨라졌고.
원래있던 New 직원들에 대해서도 금새 적응했다. 그녀는 선을 가볍게 넘다가도 어느새 안으로 들어와있는 신기한 느낌이었다.
"오우 안녕하심까! 오늘도 활기찬 아침임다!"
그리고 평범해 보이는 앞머리 한가닥인가 싶었지만. 더듬이마냥 기분에 따라 움직이는듯했다. 그리고 절호조일땐
"파칭-!!"
장수풍뎅이의 뿔마냥 세워져서 고정되는거였다.
"아 그렇다고 흥분한건 아님다."
아무튼 이런 사람이었다.
/ 등장예고. -
902 하연주 (8619355E+5) 2020. 7. 22. 오전 12:41:59귀여워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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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하세윤 - 천월희 (310969E+51) 2020. 7. 22. 오전 12:43:33둔하다는 말에 그저 웃기만 한다. 첫째라서 좀 눈치가 없다는 말을 예전엔 많이 들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런면은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했다. 정말로 월희가 행복한지 몰랐냐고 물어본다면 그 대답은 절대 아니오이고. 하지만 그냥 말없이 있는 것보다 말로 표현해주는 것이 좀 더 도움이 될때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일부러 표현하는 것에 가깝다. 눈을 감고 있는 사이에 월희의 긴머리가 움직이는 것이 느껴진다. 내 얼굴이라도 보고 있는 것일까. 마주보기 위해서 다시 눈을 뜨자 언제 그랬냐는듯이 고개를 돌리고 있다. 하지만 흔들리는 머리의 촉감으로 이미 다 알 수가 있었다.
- 나중에 그림 그리는거 알려줄까?
월희도 그림을 못그리는 편은 아니었다. 나야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이고 그림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니까 당연히 잘그려야하는 것이고 월희 정도면 그림을 배우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는 꽤나 잘 그린다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내가 옆에서 좀만 가르쳐주면 금방 늘것 같기도 한데. 물론 취미 삼아서 그리는 것이니까 적당한 수준까지만 가르칠 것 같으니까. 나 정도로 그리려면 본격적인 각오를 해야한다. 몇년간 배운게 금방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다가 그녀가 내 손을 잡고 쓰는 글씨를 바라본다. 그리고는 살짝 달아오른 그녀의 얼굴을 바라본다. 살짝 웃어보이고 다시 그녀가 나를 보고 있을 수 있게 몸을 돌려서 다시 앉힌다. 다리가 저릴 법도 한데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그럴까 그런 느낌은 하나도 없었다.
- 이번엔 좀 길게할께.
아까처럼 허리를 살짝 끌어안고 당기면서 얼굴과 얼굴의 거리를 좁힌다. 그리고 천천히 손을 올려서 뒷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얼굴 쪽으로 당겨온다. 그렇게 입술과 입술이 맞닿을 때쯔음 됐을때 살며시 입맞춤을 한다. 처음엔 옅게, 입술이 닿을락말락하면서 장난치듯하다가 어느새 맞닿아 입술을 탐한다. 아프지 않게 살짝 깨물기도 하면서, 지금의 시간이 아니면 앞으론 기회가 없는 것처럼 깊고도 깊은 키스를 한다. 아까보다 더욱 긴 시간 동안 그렇게 입술을 탐하다가 살짝 눈을 뜨고 그녀를 바라보고 웃어준다. 그리곤 천천히 입을 때서 손가락으로 입술을 닦아준다.
- 오늘은 평소보다 더 예뻐보이네?
앞머리를 손가락으로 살짝 넘겨준다. 보라색의 머리니까 눈이 보였다면 선명한 보라색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을까.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고 있지만 어쩐지 조금 덥다. 그러나 떨어질 생각은 하지 않고 더욱 허리를 끌어안으면서 그녀가 내게 기댈 수 있게 안아준다. 정말, 최고의 기분이다. -
904 세윤주 (310969E+51) 2020. 7. 22. 오전 12:44:14카셀주! 그리고 신선한 뉴비님! 어서오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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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전 12:45:18호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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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렌탈주 (8128666E+4) 2020. 7. 22. 오전 12:45:19ㅋㅋㅋㅋㅋㅋㅋㅋ 머야 신입 귀여워~~~~ 먼가 만화 천재같은 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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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세윤주 (310969E+51) 2020. 7. 22. 오전 12:47:54호에엥 뉴비가 아니라 새로운 엔피시자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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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전 12:49:03호에엥 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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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전 12:49:42새로운 엔피시 텐션 짱 높아보여욬ㅋㅋㅋㅋㅋㄲㅋ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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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세윤주 (310969E+51) 2020. 7. 22. 오전 12:50:22신입들이 잔뜩 들어왓따 ... 부하들이 잔뜩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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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전 12:52:43큭큭 고기방패가 늘었군(?)
신병 받아라! -
912 크리스주 (6360497E+4) 2020. 7. 22. 오전 1:07:47않ㅋㅋㅋㅋㅋㅋ캡틴ㅋㅋㅋㅋㅋㅋㅋ새스레 0레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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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전 1:16:17다음 보트 0레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캡틴의 슬픔이 진하게 느껴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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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전 1:23:08oh 캡틴 oh... 그만큼 화력이 있다는 의미기도 하니까 너무 슬퍼하지만은 마셔라~~ 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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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칼잡이 (8128666E+4) 2020. 7. 22. 오전 1:34:55
"횡베기."
휘둘러지는 도신이 빛을 받아 번뜩인다. 마치 번개다.
팔을 바쁘게 움직여서 칼을 받아낸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필요 이상으로 움직이지 말 것.
그리고 몸과 검의 간격을 넓게 할 것.
"머리."
그래야 칼이 부딫히고 나서 행동하기가 쉽다. 항상 뒤를 생각해야 했다.
예를들어 지금 들어오는 머리치기는 오히려 검을 올려 막는다.
그러면 방어와 동시에 공격을 할 수 있는 상단자세가 형성되는 것이다.
벌어진 틈. 그 틈을 찌른다.
"흘리기."
내 칼이 상대의 도신을 타고 그대로 물처럼 미끄러진다. 공격은 실패했다.
그렇다면 빠르게 다시 자세를 고쳐잡아야 한다. 그래야 후속타에 준비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
"잡고-"
내 칼과 몸이 상대 방향으로 이끌려 갔다. 내 자세가 무너진다.
도신이 마치 뱀처럼 움직여 내 칼을 휘감는 것이 느껴진다. 아차싶었다.
그제야 머리가 위험신호를 보내고 몸이 반응하여 움직이려고 하지만-
"이어서 밀쳐베기."
"윽...!"
그런 생각이 들었을 때는 이미 늦은 뒤. 이 말은 이미 수백번도 들었을텐데.
중심을 잃고 엉덩방아를 찧는 동시에 무장해제 당했던 내 가검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바닥에 떨어졌다.
"흐흥~ 허접허접. 어떻게 다 말해주는데 그걸 당할 수가 있어?"
그걸 따라 시선을 옮기니 아니나 다를까, 눈 앞에는 보란듯 칼집에 칼을 찔러 넣으면서 의기양양해 하는 재수없는 녀석의 모습이 있었다.
열이 뻗치지만 거기에 대꾸도 할 수 없는 내가 미웠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꼭 이 녀석은 한 마디 더 한다.
"검술이란 심신일체. 팔이 검을 휘두르는게 아니라 검을 팔처럼 휘둘러야지."
"아 진짜, 시끄럽네! 뭐야 너는? 뭐 어디 검법서라도 읽으셨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 말이다. 나는 듣기 싫어서 으르렁거린다.
"...~ 아아니~ 만화에서 봤는데."
할 말이 없다. 벙찐 표정이 재밌는지 녀석은 키득거리며 웃었다.
"에이~ 뭘 그런 표정을 짓고있어. 그냥 어제 만화 봤다는 얘기야. 알면서 왜 그러실까~"
진짜 재미없어. 이 녀석은 내 파트너로, 스킬이 있지는 않지만 뛰어난 검술과 안목을 가졌다는 이유로 나와 붙어다니며 일한다. 실제로 현장에서 브리핑말고 뭘 하는걸 본 적은 없지만... 하여튼 그 사장이란 놈의 생각은 알 수가 없다. 나는 몸을 일으키면서 불만에 찬 목소리로 말한다.
"애초에 이런거 쓸모있는건지 모르겠어. 내 일은 그냥 암살이라고. 너와는 다르게 그냥 표적이 나타나면 빵! 끝! 지문없는 총은 바이바이. 이거란 말이야!"
"맞아. 하지만 너, 스킬 쓸 때마다 힘들다면서? 스스로 총이 빗나가지 않는다고 확신 할 수 있어? 운 좋게 처리한 뒤에는? 제대로 도주할 수 있을까?"
"...칫."
아무것도 반박하지 못한 채 혀만 찬다. 그런 일 없도록 훈련 받긴 했지만 실제 현장의 상황은 수시로 바뀌는 탓에 장담 할 수 없고, 무엇보다 지금의 나는 스킬을 제대로 제어 할 수 없었으니까.
보통 스킬을 얻음과 동시에 그 값으로 페널티도 달고 산다고 한다지만, 나는 페널티가 확실히 뭔지도 모르는 주제에 스킬을 쓸때마다 힘이 쭉쭉 빠지는 느낌이다. 단지 돈을 빌리는 거라면 거의 아무렇지 않지만, 막상 일을 위해 총을 빌려와 쏘면 단숨에 100m는 뛴 것 처럼 숨이 차오른다.
어쩌면 이게 페널티라는거에 해당하는 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사장이 말하길 그것과 그건 다르다고 한다.
페널티는 반드시 스킬과 함께 붙어다니는것이라고. 잃는 것은 항상 어떤 '확실한 것'이 되어야 한다고.
그럼... 난 뭔데?
"후후. 어차피 체력도 늘고 좋지 않아~? 게다가 요즘 세상 흉흉하다잖아, 호신술정도는 배워둬야지!"
"호신술은 무슨... 그런데 너같은 칼잡이들은 검술에 대해 자부심같은게 있는거 아니야? 그런걸 함부로 가르쳐줘도 돼?"
듣기로는 이러한 검술은 대대로 가문처럼 이어지며 그것이 유파라고 한다. 이 녀석 또한 그런 유파에서 스승에게 가르침 받아 또래 동문생보다도 빠르게 성장할 만큼 당시에 상당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기술이란건 공짜로 배우는 것도 아니고 더욱이 검술처럼 유서깊고 은밀한 것은 폐쇄적으로 관리가 되어야 했다. 외부에 흘리는걸 거의 금기시 할 정도로. 그건 즉 파문이다.
도통 내 머리로는 이해 할 수 없는 그것을 녀석은 단 하나의 단어로 설명해버렸다.
"별로 상관 없어~ 딱히 숨길만한 것도 아니고? 뭣보다 넌 내 친구고~"
친구... 그 말은 나에게나 이 바닥에서나 너무나 낯선 말이다.
저절로 낯이 간지러워지는 그런 바보같은 말인 것이다.
"너, 너 말이야... 그런 근질근질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응~? 그럼 우리 친구 아니었던거야?"
"...그건 아니지만."
"...~ 자, 그럼."
납도해두었던 칼을 뽑아올린다.
"다시 시작해볼까? '친구'."
번뜩이는 도신이 나를 겨눴다. -
916 천월희 - 하세윤 (995937E+57) 2020. 7. 22. 오전 2:40:36그녀는 세윤 몰래 움직였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다 들켰다는 걸 알면 어떤 반응일까. 분명 뻔하면서 그렇지 않은 그녀만의 대꾸를 웃는 얼굴로 해올테지. 항상 그렇듯이. 그녀라는 사람에게서 나올 수 있는 빤한 한수를 내놓고 싱글싱글 웃을것이다. 그 뒤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감춘 채.
그림 가르쳐줄까 하고 세윤이 묻자 그녀의 표정이 제법 진지해진다. 본격적인 것도 아니고 취미일 뿐인데 이렇게까지 고민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그림 말이지~ 라며 대답을 조금 미룬다. 내키지 않는 건지. 손을 꼼지락꼼지락 움직이며 대답도 거절도 아닌 모호한 소리만 흘린다. 그러니까~ 응~ 하는 소리만. 배우는게 부끄러워서 그런가 하면 그런 표정도 아니니 대체 뭘 고민하는가 싶다. 결국 대답은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돌아 앉아서 마주보게 되었지만.
"밤새 해도 좋은데?"
발그레해진 얼굴로 옅게 웃으며 중얼거린다. 허리를 감싸는 손길에 맞춰 한겹 가깝게 몸을 맞대고 손은 살며시 세윤의 어깨에 얹는다. 머리에 손이 닿았을 때 아주 희미하게 어깨를 떨었지만 그 손길을 거부하진 않는다. 아까처럼 얼굴이 가까워지고 입술이 닿자 저도 모르게 키득 웃어버린다. 닿을 듯 말 듯 하는 세윤의 행동에 가슴 안쪽이 간질거려서. 그리고 이어진 본격적인 키스에 아까보다는 익숙하게- 조금은 능동적으로 반응하며 세윤과 호흡을 맞춘다. 입술이 촉촉해질 때까지.
"...맨날 예쁘다고 하면서 새삼. 세윤이도 지금이 제일. 음. 잘 생겼나?"
입술을 스쳐가는 손가락을 아프지 않게 물었다 놓으며 하는 말이다. 순순히 좋은 말을 안 하는게 그녀답다면 그녀답다. 앞머리에 스치는 손길을 따라 고개를 움직였다가 다시 세윤을 향하며 작은 웃음소리를 흘린다. 장난기보다 키스의 여운이 묻어나는 웃음이다. 은은히 붉은 얼굴에 감긴 눈은 금방이라도 열려 세윤을 볼 것만 같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후으. 기분 좋은 숨을 흘리며 세윤의 목을 끌어안고 기댄다. 온전히 세윤에게 몸을 맡기고 아까처럼 볼을 부비다가 그제야 미뤘던 대답을 돌려준다.
"그림 가르쳐주는거 말야. 컴퓨터로 그리는 거 말고 직접 물감이나 색연필 같은거 써서 그리는 거면 배울래. 그쪽이 촉감이 더 좋으니까."
스케치북이나 캔버스의 느낌이나 붓질하는 느낌 같은 것들이 좋은가보다. 그런 거면 배우고 싶다고 중얼거리며 세윤의 뒷머리를 만지작거린다. 머리끝을 간질간질하게 쓰다듬기도 하고 몇가닥씩 아프지 않게 잡아당겨보고 쿡쿡 웃는다. 그리도 장난치는게 좋을까. 그러다 기습적으로 목을 한번 물었다 놓고 아무것도 안 한 척 한다. 아주 능청스럽게 말이다. 아프게 한건 아니지만 놀랄 정도는 되었을텐데.
어떤 방해도 없이 이런 시간만 계속 이어지면 좋겠지만 아까 주문한 저녁이 참 타이밍 좋게 와버렸다. 문에서 들려오는 벨소리에 치. 하고 불만스런 소리를 내며 안았던 팔을 풀고 세윤에게서 떨어진다. 좋았는데~ 라며 일어난 그녀가 얼른 받아오라 말하고 세윤의 볼에 입맞춤해준다. 쪽, 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그래놓고 먼저 부엌으로 호다닥 가버리는 뒷모습은 어딘가 철없어 보이기도 했다. -
917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전 2:43:43>>915 호오~ 렌탈 전직 친구랑 티키타카한 독백인가요? 제어가 안 되는 때면 스킬을 얻은 초반인가...? 갱장히 흥미롭단것이에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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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세윤주 (310969E+51) 2020. 7. 22. 오전 2:44:31월히 체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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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전 2:51:51(세윤주 반응에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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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니키타 - 렌탈 (3980612E+4) 2020. 7. 22. 오전 2:53:41순간 그림자 드리운듯한 당신의 표정을 보자 무언가 잘못되었다 생각하였지만, 그때에는 내뱉은 말을 취소할 수 없었다. 당신의 얼굴은 생전 처음 본 듯 낯설기만 했다. 마스크 뒤에 가려져 몰랐던 입술. 늘 보았던 안경 뒤의 오렌지색 눈까지. 전부 보았지만, 그곳엔 자신이 알고 있던 렌탈은 없었다. 시선이 허공에서 얽혔다. 시선을 외면하는 대신 똑바로 마주 보면, 동그란 구멍 같은 눈 안에, 다른 누군가 있는 것 같았다. 단순히 다르다는 게 아니라, 정말 다른 사람인 것 같다는 느낌에 가까웠다. 여태껏 보지 못했던 눈이었다. 혼란스러웠다. 당신은 누구일까. 내가 안다고 여겨왔던 렌탈이 맞을까. 얼마 동안 벙쪄있다가, 들려온 말에 곧 정신을 차리며 눈을 힘주어 깜박였다. 감았다 뜬 곳엔, 다시 렌탈이 있었다. 없으면서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으응."
묻고 싶은 것이 많아 정말. 그렇지만, 지금은 그저 아무렇지 않은 척. 평소에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다. 알콜중독자 아가씨는 늘 그래왔으니까. 짧게 숨을 뱉는다.짧게 숨을 뱉는다. 버릇처럼 방글방글, 그 실 없는 웃음 지어 보인다. 말 없이 고개만 끄덕이고선 물그럼 렌탈을 바라본다. 들고있던 큐브를 렌탈에게 던진다.
"자, 받아요." -
921 니키타주 (3980612E+4) 2020. 7. 22. 오전 2:54:49답레 거의 다 써놓고 바빠 올리지 못하고 oO.... 정신 차려보니 시간은 3시고....
에이씨 (드러눕) -
922 세윤주 (310969E+51) 2020. 7. 22. 오전 2:55:01니키타주 안녕이에요! 답레를 가져와야하는데 ... 너무 달달하다 (녹아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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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전 2:57:10드러눕는 니키타주 귀여워! 어서와요~~ 바쁘면 그럴 수 있죠 ㅋㅋㅋ
세윤주 녹으면 월히 더 못봐요 (소곤) -
924 세윤주 (310969E+51) 2020. 7. 22. 오전 2:59:01호에에엥 그럴 순 업지! (부활) 월히랑 같이 밥먹고 둘이 뭐할지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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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전 3:10:11월히가 하려는게 있긴한데~ 뭔지는 답레에 쓰는 걸로! ㅋ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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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세윤주 (310969E+51) 2020. 7. 22. 오전 3:11:27허에엥 ... 답레는 내일 아침에 드리겠읍니다 .. 넘 졸려서 자러가야겠어오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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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전 3:14:06넹 잘자요 세윤주~~ 좋은밤 되셔라~~
(부유하는 참치가 됨) -
928 니키타주 (3980612E+4) 2020. 7. 22. 오전 3:22:31세윤주 잘 자요.
(따라서 부유하는 참치가 됨) -
929 렌탈 - 니키타 (8128666E+4) 2020. 7. 22. 오전 3:22:35"헤, 다행이네."
네가 첫 번째거든. 다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뭐, 당연히 사람 얼굴이니 질색팔색하며 뛰쳐나가지는 않았겠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괜한 걱정이 들어 방금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보지만, 거울을 보는 것도 아니고 확신이 들리가 없다.
방금 나는 제대로-
"이크."
잡생각이 뭉개뭉개 피어나는것을 황급히 틀어막고는 거의 반사적이다시피 던져진 물건을 받았다.
잠시 팔 안에서 그것이 탭댄스를 췄다.
"...~ 큐브 갖고 노는 취미는 없는데."
니키타를 따라하듯 슬쩍 미소지으며 말했다.
그건 큐브다. 왜 나에게 준거지. 머리 맞고 뇌진탕이라도 일었으면 하는 의미? -
930 렌탈주 (8128666E+4) 2020. 7. 22. 오전 3:29:49>>917 아예 초반은 아니고 시간이 좀 흐른긴 했지만 ~.~ 히히 감사
세윤주 들어가랑 ' '~~!~!! -
931 니키타 - 렌탈 (3980612E+4) 2020. 7. 22. 오전 4:17:15"이제부터 가져보는 건 어때요?"
웃으며 말하고선 허청허청 렌탈의 바로 앞 소파로 걸어가 앉는다. 등받이에 편히 몸을 기대며, 거의 축 늘어지다시피 한다.
평소와 같은 것이 언제 그랬냐 싶고. 정말 뭐든, 여기까지다. 이 정도면 충분하니까. 눈을 깜빡이다 미소 짓는 렌탈을 물끄러미 본다. 저렇게 웃는구나.
"그냥 계속 지켜보고 있자니 피곤해서. 이제 당신이 대신 가지고 있어줬으면 해서요."
제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며 큐브를 넘긴 이유를 말한다. 오늘따라 누군가 두개골을 두드리는 것 같고 말이야. 피곤해서 원.
아직도 골이 울려 관자놀이를 더 세게 누르고선 눈을 꾹 감는다. 통증이 가라앉길 기다리다가, 슬적 눈을 떠내며 묻는다.
"그것보다.. 어떻게, 크리스는 괜찮던가요?"
혼자 있던가요? 아니면 다른 직원들과 같이? 대체 둘이 어떻게 만난 거예요? 덧붙여 말하며 걱정을 털어놓는다. -
932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전 4:24:13독백 세줄 쓰고 머엉
또 세줄 쓰고 머엉
무한반복...ㅋㅋㅋ.... -
933 니키타주 (3980612E+4) 2020. 7. 22. 오전 4:24:17갑자기 궁금한게...
렌탈은 키가 대략 몇 센치인가요. oO
니키타보다 큰지.. 작은지가 궁금.. -
934 니키타주 (3980612E+4) 2020. 7. 22. 오전 4:31:16>>932 앗아.. 그 상황.. 알지요..
그저 화이팅이에요.. 월희주.. oO -
935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전 4:36:42ㅋㅋ 니키타주 감사감사~ 어차피 자기 전에 얼마라도 쓰려고했던거라~~ 아~~ 아.... ㅇㅏ.....(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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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렌탈 - 니키타 (9707928E+4) 2020. 7. 22. 오전 5:26:55"큭큭... 구멍 뚫리겠네."
문득 시선이 느껴지니, 아니나 다를까 니키타가 샛노란 눈을 뜨고 이쪽을 바라보고있다. 정확히는 이 하관이겠지.
보라고 마스크를 때어놓긴 했지만 역시 이러면 기분이 묘한걸.
라지만, 그러네. 역시 넌 웃는게 제일 어울려.
그런 생각을 하며 큐브를 만지작거리다가 앞에 놓인 테이블에 천천히 내려놓으며 말했다.
"도움 안 돼서 미안하지만...~ 그건 불가능 해."
사라지거든.
이건 내가 항상 실없이 하는 핑계나 어떤 농담같은 말이 아니었다. 내가 가지자고 마음 먹은 것들은 전부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뭐든 빌려올 수 있지만 동시에 내 것은 없는 아이러니.
소유의 부재. 그것이 나에게 주어진 페널티였다.
하지만 니키타도 슬슬 한계같은데. 두통이 도지는 듯한 모습을 보며 빨리 큐브를 어떻게든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그녀도 큐브의 책임자 같은 것은 아니니까.
"헤, 댁 은근 소심하구나."
큐브는 그렇다쳐도 그런것까지 걱정하고 있을 줄이야. 다들 자기 주장 강한 녀석들이라 알아서 살고있겠거니 생각 할 줄 알았는데.
눈 한 쪽을 감고서 키득인다. 히죽이듯 입꼬리도 올라갔다.
"...~ 크리스는 다휘랑 치킨 뜯으면서 잘 살고있어. 다른 녀석들도 요령것 잘 지내고 있다네."
그런 걱정많은 녀석을 위해, 거기서부터 크리스와 어쩌다 만났는지부터 어떤 얘기를 했는지까지 천천히 이야기를 풀었다.
물론, 이쪽에서부터 사람을 추적했다는 얘기는 조금 왜곡해서 말할 수 밖에 없었지만. -
937 렌탈주 (9707928E+4) 2020. 7. 22. 오전 5:28:03>>933 확실한건 니키타보다 작음!!! 척봐도 차이나게 작음 ㅋㅋㅋㅋㅋ.... 렌탈 은근 키 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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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전 8:04:46렌탈 기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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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하연주 (8755218E+5) 2020. 7. 22. 오전 10:28:48o(-( 비가 와요..습기 죽여주세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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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1:29:08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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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1:46:53갱신할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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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다휘주 (8800772E+5) 2020. 7. 22. 오후 2:03:56갱신... 답레는... 나중에 줄게... 아 비오니까 몸이 너무 욱신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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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2:42:16다휘주 힘내;ㅁ;(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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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맥켄지주 (1890223E+5) 2020. 7. 22. 오후 3:08:0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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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하연주 (4272369E+5) 2020. 7. 22. 오후 3:32:34((비 너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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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4:39:59[그래도 다른 여자들이랑 있으면 내가 기분 상할지도 몰라?]
[카셀이 왜 인기없어? 이렇게나 잘생겼는데!]
게다가 랜턴도 들고다니니 사내에서는 굉장히 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질투라... 다휘는 미소짓습니다. 회사에서 자신을 이성으로 생각할 사람은 카셀 한명밖에 없을걸요?
그게 좋다니. 카셀도 같은 걸 느끼고 있었군요. 다휘는 왠지모를 뿌듯함에 핸드폰을 껴안고 베시시 미소짓습니다. 역시 연애는 좋아요. 서로를 발전시키잖아요. 그러다 다시 카톡 알림음이 울리고 다휘는 채팅창을 바라봅니다.
[조금 피곤하긴한데 그래도 애인님 볼 기력은 남아있지롱~~]
[(강아지가 눈을 초롱초롱 빛내는 이모티콘)]
헤헤 웃던 다휘는 갑자기 미소를 지웁니다. 예? 지금요? 보고싶다구요? 다휘는 제 얼굴을 살핍니다. 오, 얼굴이... 초췌하네요. 하긴 공부하는데 꾸미는 건 이상하긴하죠. 그래도 카셀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시간을 낼 수 있습니다. 다휘는 고심끝에 톡을 보내요.
[그럼 우리]
[만날까?]
카셀을 만나는 이상 반드시 꾸꾸꾸여야 합니다!! 다휘는 이것저것 옷을 가져와 대보기도하고, 화장품을 얼굴에 칠하기도 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해요! -
947 크리스주 (5834077E+5) 2020. 7. 22. 오후 5:35:15으아아아 갱신!!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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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다휘주 (5518084E+5) 2020. 7. 22. 오후 5:37:32클쓰주 어서와! 갸악! 폭발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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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하세윤 - 천월희 (2398065E+5) 2020. 7. 22. 오후 5:41:03키스가 끝나고 예쁘다는 말에 월희가 장난스럽게 응수한다. 입술을 닦아주는 손가락을 아프지 않게 물었다가 놓으면서 작은 웃음소리를 낸다. 키스의 여운이 묻어나는 웃음이라 다시 하고싶다는 충동이 올라왔지만 다음으로 미뤄두자는 생각에 그저 미소만 보여주곤 내 목을 끌어안고 기대는 월희를 안아주었다. 그렇게 안아주자 월희가 아까처럼 볼을 부비다가 아까 내가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해준다. 붓으로 그리는 그림은 잘 못그리지만 색연필 등을 사용하는 것은 어느정도 할 수 있었으니까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머리카락을 만지는 손길을 느끼며 나도 같이 장난을 치다가 울리는 초인종에 약간 아쉬운 표정을 짓는다. 아쉬운건 그녀도 마찬가지인 것 같았지만 밥은 먹어야하니까.
- 손 씻고 오세요~
얼른 가져오라며 볼에 입맞춤을 하고 달려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고는 너무 귀여워서 끌어안아주고 싶었지만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 배달원을 생각해서 어쩔 수 없이 현관으로 향했다. 음식을 받아들고 식탁에 올려놓고는 태블릿에 잔소리를 적어서 식탁에 놔둔 뒤에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고 나온다. 그리고 식탁에 세팅까지 완료한 다음 물과 컵을 마지막으로 올려놓고 자리에 앉는다. 생각보다 반찬들도 많이 와서 푸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다 못먹을 것 같냐고 물어보면 그건 아니었지만. 가장 먼저 쌈을 싸서 월희에게 가져다준다. 목소리가 없으니가 아~ 하는 소리는 못내지만 입을 벌려서 아하는 모양을 만들어보였다.
- 맛있어?
월희가 받아먹으면 그녀에게 웃으며 물어본다. 내 입맛은 별로 중요치않고 월희가 맛있으면 그걸로 된거다. 맛있다고하면 다음에 또 시켜먹을 가게 리스트에 올려놓고 꾸준히 시켜먹으면 되는 것이니까. 나도 여기서 꽤 오래 살았지만 이 집은 한번도 시켜먹어본적이 없다. 목록에서도 본 기억이 없으니 아마도 새로 생긴 가게인 것 같은데. 그렇게 나도 한 점 먹어보고 생각보다 부드럽다고 느꼈다. 맛은 솔직히 보쌈집이 거기서 거기 같은 느낌이라서 정말 맛있는지 모르겠지만. 월희가 먹는 것을 바라보며 웃고 있다가 태블릿에 작게 써보인다.
- 그래서 밥먹고 뭐할지 생각해봤어?
밥먹고도 자기까지는 시간이 좀 남는다. 일찍 자면 새벽에 일어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엄청 피곤한 날이 아니면 최대한 자는 시간을 준수하고 싶긴하니까. -
950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후 6:11:21쿠앙
재공지합니다. 이벤트는 금토 8시.
조직명은 오리진으로 채택입니당 -
951 다휘주 (5518084E+5) 2020. 7. 22. 오후 6:12:09오리진!!
금토구먼. 그때 시간을 내야겠다. -
952 세윤주 (7301416E+4) 2020. 7. 22. 오후 6:12:50금토!! (머릿속에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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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6:21:44혹시나 하는 거지만 맥켄지주.... 답레 발견을 못한 건가....<;3
갱신해:3! -
954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후 6:25:54이번 이벤트, 무슨 일이 있어도.
겨울즈의.
볼을 주무르겠다 -
955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6:28:38엗 볼을 쭈물쭈물 당하는 거야 겨울즈!?!?!?
겨울즈였던 찹쌀떡: (녹아내림)(철퍼덕) -
956 다휘주 (5518084E+5) 2020. 7. 22. 오후 6:31:53헉 볼 쭈물쭈물 같이할래!
-
957 크리스주 (6360497E+4) 2020. 7. 22. 오후 6:37:21(쪼물딱)
-
958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6:43:09겨울즈: (쪼물쪼물 당하는 중)
겨울주: 말랑말랑♡(조물조물)
겨울: ... 넌 왜 주물러.(질색)
겨울주: -
959 카셀 - 다휘 (8617993E+5) 2020. 7. 22. 오후 6:47:05[그건 걱정 마.]
[난 너만 볼거야.]
머릿속에서 재생되는 모 음악은 무시하고서, 잘생겼다는 말에 잠시 고민했다. 음... 한번도, 생각해 본적 없었다. 얼굴이고 뭐고. 생각할 겨를도 없었을 뿐더러 그냥 다른 사람이 보기에 불편하지 않으면 괜찮을거라 생각해서 크게 꾸미지 않았던 것도 있다.
[고마워. 너만큼 예쁘진 않겠지만.]
때문에 내가 아무리 잘생겼어도, 다휘에게는 비할 바가 안되겠지.
[ㅋㅋㅋ그거 영광이네.]
잠시 기쁜 마음으로 휴대폰을 보다가, 만날까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잠시 옷매무새를 정리했다. 이미 밖이라서 별로 만질 것도 없었지만, 그래도 일단은 옷아며, 머리 같은 것들을 정리해본다.
[응. 만나자.]
[어디서 볼까?]
난 이미 밖이니 어디로든 갈 수 있었다. 다휘의 집 앞에서 기다릴까?
[내가 그쪽으로 갈까?] -
960 카셀주 (8617993E+5) 2020. 7. 22. 오후 6:47:38흐랴압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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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후 6:49:34어서와요. 오늘은 어쩌다보니 방송 게스트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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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6:51:39카셀주 어서와!! 그리고 엗 캡틴은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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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6:55:15으엑... 너만 볼거야라니... 너무 설레지 않나요? 다휘는 얼굴이 빨개진 채 잠깐동안 책상에 엎드려있었어요. 와, 미치겠다. 심박수가 상승한다는게 이런 느낌이군요.
[헤헤. 그럼 나야 고맙지.]
[나도 카셀만 볼거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다휘가 그렇게 보내고는 미소짓습니다. 아무렴 눈에 카셀만 들어오는데 다른 남자가 눈에 찰 리가 있나요? 그러다가 예쁘다는 말에 다시 얼굴을 붉힙니다. 그런 말, 처음 들어보거든요. 자기 외모가 호감형은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우리집 앞에서?]
[난 괜찮아!]
[그러면 나중에 도착하면 알려줘!]
다휘는 그렇게 말하고는 후다닥 거울 앞으로 갑니다. 자, 지금부터 할게 많아요. 최대한 꾸꾸꾸로 가야합니다. 일단 머리는... 이정도면 대충 오케이인데 옷이랑 화장이 문제네요. 다휘는 편하면서도 예뻐보일 옷과 화장을 준비합니다. 무조건 예뻐보여야죠, 카셀 앞에선! -
964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6:55:37카셀주 어서오고 캡틴은 대체... 방송 게스트라니 엄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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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후 6:58:49그냥 인방이라서.. 대단한건 아니에욤. 퇴근했으니 집가서 준비해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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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7:01:36호에엑 그래도 신기한걸. 인터넷방송인감. 나는 그쪽은 잘 몰라서 그냥 신기하게만 생각되네. 암튼 퇴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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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7:06:15오랜만에 낮술이라고 너무 조져버린것이에요.... 우욱
ㅋㅋㅋㅋㅋㅋㅋㅋ 갱신해요! -
968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7:07:30월희주 어서와! 앗 그럼 지금은 참취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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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7:09:44넵 음주측정기 불면 확실히 면허박탈 될 수준이라고 생각함미다 센세!
상당히 만취 상태인데 정신이 또렷해서 뭔가 싶네요 몸도 멀쩡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70 크리스주 (6360497E+4) 2020. 7. 22. 오후 7:10:52호에엑 참취!!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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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7:12:47만취인데 정신이 멀쩡하다니. 그런 건 우리에게 존재하지 않아 naver...☆
가 아니라 일단 술 깨야하는 거 아녀? 참취는 여러모로 위험하니께. -
972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후 7:15:15저는 취하기 전에 술을 그만 먹는 스타일이라 참취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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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7:16:48쓰담 좋아요~ (고릉고릉)
해장 겸해서 아메리카노 마시고 있으니까 금방 깰거에요 :3 손가락도 안 꼬이고 멀쩡하니 걱정마셔라~~ >< -
974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7:17:08나는... 참치 꽤 많이해봤어. 거의 알쓰 수준으로 술을 못마셔서... 그냥 술 마신다=취한다 이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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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7:17:46해장엔... 아메리카노...(메모)
난 초코우유 마시는디! 사람마다 해장방법이 다 다르구먼. -
976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7:20:30샤워하고 나서 갱신:3
나는 참취는.... 해본 적 없네... 술은 거의 입에 대지 않고 포도주 마시고 취한 적이 딱 한 번 있는데 목이 뜨거운 건 둘째치고 와 졸......zZ 하고 자더라고...<:3 -
977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7:21:13일단 수분섭취를 많이 하면 금방 깨요 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술자리도 오래 버티고~~ 뒷정리 내가 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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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이름 없음◆rzRT1.BH0o (0873049E+5) 2020. 7. 22. 오후 7:23:30저는 한잔 마시면 바로 얼굴이 빠알개져요! 그래서 취한척하면 더 안먹이죠! 뭐.. 그걸 아는 사람한텐 안 통ㄴ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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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7:25:06캡틴은 알코올이 약한 편인건가...<:3 월희주 고생이 많구나..(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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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7:25:34나도! 나도 알코올 조금만 들어가도 바로 얼굴 빨개지더라. 근데 신기한 건 숙취는 거의 없음. 빨리 취하는 대신에 빨리 깨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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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이름 없음◆rzRT1.BH0o (8194403E+5) 2020. 7. 22. 오후 7:31:50알콜이 약하..ㄴ 건가? 일단 간에 안 받는다고 하기도하고, 선생님도 마시지 말라고 하고, 그냥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종류의 사람이에요.
2병? 그 정도까진 일단 안 취하긴 하는데. 그 이상으론 잘 안마시죠. 솔직히 어린애 입맛이라 저 술맛 안 좋아해서~ ㅎㅎ~ -
982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7:32:30나도 술은 좋아하지 않아...<:3 그렇지만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좋지!!!!
그러면 어디 일상을 구해보실까나:3! -
983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7:33:45캡틴 혹시 나니?? 나도 병원에서 알코올이랑 니코틴 금지령 내놨는데... 그래서 지금 술담배 다끊음 ㅎㅎ... 게다가 나도 술맛 안좋아해서 이슬톡톡같은 거 아니면 안마시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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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7:34:12나는... 겨울주랑 최근에 돌려서 일단 보류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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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이름 없음◆rzRT1.BH0o (8194403E+5) 2020. 7. 22. 오후 7:34:56저는 담배는 아예 손을 대본적이 없네요.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거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뭐 맥주나 과일소주, 향나는 술 뭐뭐뭐~ 다 싫어해요. 그냥 다 맛없어.. 그냥 콜라가 좋은걸!! -
986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7:35:50마자 콜라가 짱이얍!! 콜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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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7:37:19커피가 젤루 맛있어요 :) 갑자기 알콜 이야기가 나와서 잘못 찾아왔나? 하고 다시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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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7:38:42하연주 안녕! 커피... 난 커피 먹으면 잠이 안오더라구. 그래서 카페가면 보통 스무디나 아이스티 같은 거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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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카셀 - 다휘 (8617993E+5) 2020. 7. 22. 오후 7:42:57아, 진짜. 다휘는 이길 수가 없다. 한 마디 하면 그 다음 말이 심장에 제대로 된 펀치를 가해버린다. 그럼 나는 버티지 못하고 넉다운... 지금만 해도 그렇다. 나만 봐줄거라니. 내가 한 말을 그대로 돌려준거긴 하지만 그래도 넉다운이다.
[알았어. 금방 갈게.]
아, 다휘가 준비할 시간도 줘야 하려나. 그럼 천천히 가야겠다. 바람도 좀 쐴겸 느긋하게 다휘의 집으로 걸었다. 오늘은 바람이 시원하고 좋았다. 달빛도 예쁘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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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걸었을까, 드디어 다휘의 집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도 거리가 좀 있었을텐데, 왜 이렇게 짧은 것 같지. 보고싶어서 그런걸까.
[나 왔어.]
문자를 보내고서 창문을 올려다보았다. 얼굴 내밀려나? -
990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7:44:25스무디도 맛있죠:) 카페인이 잔뜩 차면 커피 먹어도 잠 잘 오지만 숙면을 위해선 커피 못마시는 게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음... 커피 줄이기 위해서 요즘 선전하는 링티를 사먹고 있어요(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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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7:50:28커피 마실 수 있는 사람들 부러워:3c
나는 역시 홍차가 최고야!!!!XD 히비스커스!! 로즈힙!!!!!XD -
992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7:50:40어서와 하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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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7:53:50앗! 카셀 도착했다. 다휘는 빼꼼 창문으로 얼굴을 내밀다가 카셀과 눈이 마주칠즈음 되면 손을 흔들어요. 어디보자. 톡을 입력해야겠죠?
[금방 내려갈게!]
[(강아지가 뛰어가는 이모티콘)]
후닥닥 엘레베이터를 타고 밑으로 내려오니 카셀이 보입니다. 다휘는 다가가서 카셀을 와락 껴안아요.
"누구~게?"
라는 짓궃은 멘트는 기본이죠. -
994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7:54:28링티가 뭐유?(최신문명을 모르는 원시인
나는... 여윽시 탄산이 좋더라. 단맛나는 음료 최고야! -
995 천월희 - 하세윤 (995937E+57) 2020. 7. 22. 오후 7:54:45아무리 좋아도 식사를 안 할 수는 없으니. 아니 식사만이 아니라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온종일 붙어있을 수 없다. 알고 있지만 아쉽다. 방금전처럼 기분 좋은 상황이었을 때는 더더욱이다. 그래도 지금은 금방 밥 먹고 또 진득하게 옆에 붙어있을 수 있는데. 사람은 가질수록 욕심쟁이가 되어간다더니 정말 그 말대로다. 이러면 새 단체-오리진에 다니기 시작하게 되었을 때 세윤의 부재를 어떻게 견뎌낼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그건 세윤도 마찬가지겠지만.
부엌으로 먼저 가서 그녀가 제일 먼저 한 건 밥 먹을 식탁 위를 정리하는 거였다. 정리라고 해도 그 위를 한번 닦고 의자를 조금 빼놓는 거지만. 음식을 받아오는 동안 끝낼만한 일이긴 하다. 세윤이 와서 태블릿으로 잔소리를 보여주자 네에~ 라며 가서 손을 씻고 온다. 말 안 해도 할거지만 챙겨주면 기분은 좋다. 잔소리나 애 취급이라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나 그녀가 아니면 된거지. 손에 남은 물기를 대강 흔들어 털어내며 자리에 앉는다. 깔끔하게 세팅된 식탁 위 음식들을 보자 잊고 있던 공복이 생각난다. 다시 붙으려고 하는 배와 등을 달래주기 위해서라도 지금은 식사에 집중해야 할듯 했다.
"응. 응~ 그럭저럭? 보쌈이 다 그렇지."
세윤이 주는 쌈을 냉큼 받아먹고서 하는 말은 그랬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보통의 맛은 보통으로만 느껴지나 보다. 게다가 그 말대로 보쌈이라는 음식이 거기서 거기지 않은가. 그럼에도 가격차이가 나는 건 브랜드값 때문이고. 장사속이라는 건 어느 업계를 가도 똑같은 모양이다. 그녀도 맛있어보이는 고기 한점과 쌈채 따위를 넣은 쌈을 싸서 세윤에게 내민다. 나름 귀엽게랍시고 아앙~ 같은 소리도 하면서. 그렇게 먹고 먹여주며 배를 채우다가 세윤이 보여주는 말에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그러고보니 그녀가 생각해보겠다고 했었다.
"음~ 하나 생각해두긴 했는데. 어떨까~ 싶은 느낌이라."
그런 말만 내놓으니 대체 뭘 생각한건지 궁금해질 듯 하다. 그녀로서는 정말로 그걸 할지 말지 고민하는 기색이다. 젓가락 끝으로 막국수가 담긴 용기를 슬쩍 끌어와 한젓가락 하고서 도로 밀어놓는다. 고심하며 우물거리는 모습은 제법 진지해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저 정도로 고민할만한게 그녀에게 있긴 한 걸까 싶다. 점이라도 보려는 건가 해도 지금 집에는 그 어떤 도구도 없다. 그 외로 뭘 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으니 기다리는 사람 참 답답하게 하는 침묵이 아닐 수 없었다. 정말로.
"아까 세윤이 예전 영상 보고 옛날 생각이 조오금 나서. 나도 좀 보여줄까 했지. 찍어둔거 그런거 없으니까 스킬로 보여줘야겠지만. 볼래?"
요컨데 그녀의 어린 시절이라거나 옛날 모습을 환시로 보여주겠다는 의미인 듯 하다. 늘 장난치는 용도로만 써서 그렇지 확실히 그녀의 스킬이면 그런 것도 가능하다. 지금껏 그렇게 쓴 적은 없지만. 재미있지는 않을거 같으니 안 보겠다면 다른 걸 생각하겠다며 고기 한점을 집어든다. 쌈도 싸지 않고 입에 넣어 우물우물하면서 어떻게 할래, 라는 표정으로 세윤을 빤히 응시하고 있었다. -
996 월희주 (995937E+57) 2020. 7. 22. 오후 7:55:21링티가 뭐죠2222
벌써 술기운 안 느껴지는거 실화인가 ㅋㅋㅋㅋㅋㅋ -
997 하연주 (7707098E+5) 2020. 7. 22. 오후 7:55:51링티는... 타먹는 이온음료? 그런거? (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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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겨울주 (1958084E+5) 2020. 7. 22. 오후 7:58:33링티 들어보긴 했는데 맛이 궁금하다: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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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8:00:11(솔깃
타먹는 이온음료라니 왠지 맛있을 것 같다. -
1000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8:00:26호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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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정다휘 - 카셀 (5518084E+5) 2020. 7. 22. 오후 8:00:32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