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343261> [ALL/느와르/근현대/일상] cālígo - 1. hodie mihi, cras tibi (509)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2018. 1. 19. 오후 3:27:31 - 2018. 1. 31. 오전 1: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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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2467397E+5) 2018. 1. 19. 오후 3:27:31—hodie mihi, cras tibi
(죽음이)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 본 스레는 19세기 초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일상 느와르 스레입니다.
* 스토리 진행이 없는 스레입니다. 개인적인 이벤트 개최를 적극적으로 권장합니다.
* 일상 중 일어나는 전투에는 다이스룰을 권장합니다. 양심룰 사용도 가능합니다.
* AT필드를 지양합니다. AT필드가 생길 경우 해당 시트는 사망처리 됩니다.
* 궁금한 것, 물어보고 싶은 것, 긴가민가한 것은 모두 스레주와 부레주에게 물어봐주세요.
* 기본적으로 2주 이상 접속 기록이 없을 시에는 시트를 동결하고, 4주 이상 접속 기록이 없을 시에는 해당 시트를 파기하겠습니다. 동결 된 상태에서 복귀 시 동결 해제됩니다.
임시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6120522/recent
시트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6280958/recent
웹박수 -
https://goo.gl/forms/MFPQ1kBAZjSEwky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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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2467397E+5) 2018. 1. 19. 오후 3:28:34드디어 본 스레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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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티유주 ◆hChR7GdVxs (188744E+53) 2018. 1. 19. 오후 3:29:22와아!!!!!!! 와아 와아!!!! 본스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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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2467397E+5) 2018. 1. 19. 오후 3:32:54스레주도 mpc를 내어야하는데...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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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티유주 ◆hChR7GdVxs (188744E+53) 2018. 1. 19. 오후 3:33:36저 스레주의 .... 캐릭터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담인데, 시트 쓰다가 왜..왜이리 길지?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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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2467397E+5) 2018. 1. 19. 오후 3:35:30ㅋㅋㅋㅋㅋ스레주의 캐릭터를 기대하면 안됩니다!! 실망이 클지도 몰라요!!
ㅋㅋㅋㅋㅋㅋ 시트는 길면 길 수록 좋죠! 자세하고 정성이 들어갔다는 뜻이니까요!
시간대 때문일지 다른 분들은 아직 안오신 듯 하네요. 첫 일상을 함께 돌리고 싶어도 아직 시트 정리가 되지 않아서...(먼산 -
6 마티유주 ◆hChR7GdVxs (188744E+53) 2018. 1. 19. 오후 3:37:39네 시간대가 시간이니까요 확실히 :D
기대할게요 스레주 (찡긋
최대한 자세하게 적었는데 ...... 별로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거 같네요 음, 기분탓?! -
7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2467397E+5) 2018. 1. 19. 오후 3:39:00기대를 받아버리다니...! (열심히 시트를 작성한다.
저는 엄청난 정성을 느꼈는걸요...! 마티유라는 캐릭터도 이 도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됩니다! -
8 마티유주 ◆hChR7GdVxs (188744E+53) 2018. 1. 19. 오후 3:42:10옷ㅋㅋㅋㅋㅋ차림에서 한 다섯시간은 잡아먹은 거 같네요... !!!! 아이 신나라!!!
스레주께서 정성을 느끼셨다면 마티유주 열심히 기대에 부흥하겠습니다! 어째서 조직이름과 특징, 규율은 한시간만에 짰는... -
9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2467397E+5) 2018. 1. 19. 오후 3:44:00어엌ㅋㅋㅋㅋㅋㅋㅋ 옷...저도 그 부분이 제일...(흐릿
좋아요 기대에 부흥해주세요! (압박
저는 조직 설정 부분 정말 좋았습니다. 탄탄히 잘 짜여져 있던데요!! -
10 마티유주 ◆hChR7GdVxs (188744E+53) 2018. 1. 19. 오후 3:46:08(압박받음
그러니까 스레주도 얼른 써주세요(마주 압박
아.. 어.. 사실 좀 고민했어요 여자들을 집어넣어도 될까, 하고요. 근데 찾아보니까 스레의 시간대 전에도 여자들이 남장을 했던 경우가 많더라구요! XD 그래서 바로! -
11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2467397E+5) 2018. 1. 19. 오후 3:50:03ㅋㅋㅋㅋㅋㅋㅋㅋ네...!! 열심히 써오겠습니다!! (압박받음
남장여자, 매력적인 캐릭터죠! 특히나 배경 시간대를 미루어봐도...
음, 스레주가 자리를 비워야 할 거 같네요...(흐릿
오늘 밤에 다시 뵈어요!! (손흔들 -
12 마티유주 ◆hChR7GdVxs (188744E+53) 2018. 1. 19. 오후 3:57:13이따 밤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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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베르나벵주 (3035162E+5) 2018. 1. 19. 오후 4:16:47베르나벵주, 화려하게 등자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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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마티유주 ◆hChR7GdVxs (188744E+53) 2018. 1. 19. 오후 4:20:36화려하게 등장한 베르나벵주 어서오세요! 마티유주도 화려하게 반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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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베르나벵주 (3035162E+5) 2018. 1. 19. 오후 4:32:36전 지금 화려하게 귤을 먹고 있습니다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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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마티유주 ◆hChR7GdVxs (188744E+53) 2018. 1. 19. 오후 4:33:15ㅋㅋㅋㅋㅋㅋ귤....맛있죠.. 겨울귤은 맛있습니다. 그것이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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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베르나벵주 (3035162E+5) 2018. 1. 19. 오후 4:36:01겨울귤을 먹다보면 손이 노래져여!!! 노란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면! 어 가사 이거 아니었나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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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4323575E+5) 2018. 1. 19. 오후 4:43:15도시의 주정뱅이 부레주가 학교에서 잠깐 갱신합니다!
벌써 본스레가 열리다니 넘나 기쁩니다 ㅠmㅠ...!! 시트 내주신 모든 분들 정말 환영합니다 X)♡
아 레주! 저희도 선관스레 만드는 게 좋을까요?? -
19 마티유주 ◆hChR7GdVxs (188744E+53) 2018. 1. 19. 오후 4: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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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베르나벵주 (3035162E+5) 2018. 1. 19. 오후 4:47:25부레주씨 어서오세요! 방가방가 해피루
>>19 개나리 쌍화차 핫초코!! 핫초코가 갑자기 먹고싶어요 전 1일 1핫초코 실행을 좋아합니다 허허 아무말이 심한건 이해해주세요 아무말 장인이라서요 -
21 베르나벵주 (3035162E+5) 2018. 1. 19. 오후 5:14:46근데 레주님들 일상돌려도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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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마티유주 ◆hChR7GdVxs (188744E+53) 2018. 1. 19. 오후 5:17:39어음...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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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021323E+57) 2018. 1. 19. 오후 5:21:33앗 늦게 봐서 죄송해요!!!! 일상은 자유롭게 돌리셔도 좋아요 :)
그러면 레주 오시면 선관스레에 대해 상의해야겠어요! 전 다시 수업들으러...으어억.... -
24 마티유주 ◆hChR7GdVxs (188744E+53) 2018. 1. 19. 오후 5:23:25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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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베르나벵주 (3035162E+5) 2018. 1. 19. 오후 5:23:26>>23 답변 감사드려요!!
심심하지만 한가한 저랑 일상 돌리실분 구합니다 -
26 베르나벵주 (3035162E+5) 2018. 1. 19. 오후 5:57:06신입님을 위하여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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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마티유주 ◆hChR7GdVxs (188744E+53) 2018. 1. 19. 오후 5:57:59예! 신입님 신입님!! (미리 환영 준비)
앗... 일상... (고민) 밥 먹어야해서......... (츄우기) -
28 보이카주 (9367125E+5) 2018. 1. 19. 오후 6:02:53시트 내고 기절했는데 와보니 통과됐군요:3
알바하다가 갱신해요 -
28 보이카주 (9367125E+5) 2018. 1. 19. 오후 6:01:46시트 내고 기절했는데 와보니 통과됐군요:3
알바하다가 갱신해요 -
28 에이노주 ◆FsVk5egP32 (2486011E+5) 2018. 1. 19. 오후 6:05:20신입인 에이노주! 등장이다!! 지금은 외출이라 잠시 잠적합니다! 7시 지나서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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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에이노주 ◆FsVk5egP32 (2486011E+5) 2018. 1. 19. 오후 6:04:13신입인 에이노주! 등장이다!! 지금은 외출이라 잠시 잠적합니다! 7시 지나서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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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에이노주 ◆FsVk5egP32 (2486011E+5) 2018. 1. 19. 오후 6:08:37신입인 에이노주! 등장이다!! 지금은 외출이라 잠시 잠적합니다! 7시 지나서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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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에이노주 ◆FsVk5egP32 (2486011E+5) 2018. 1. 19. 오후 6:08:37신입인 에이노주! 등장이다!! 지금은 외출이라 잠시 잠적합니다! 7시 지나서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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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마티유주 ◆hChR7GdVxs (188744E+53) 2018. 1. 19. 오후 6:13:12다들 크로노스님에게 농간을 당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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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베르나벵주 (3035162E+5) 2018. 1. 19. 오후 6:20:18크로노스가.. 스레 전체에 퍼져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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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에이노주 ◆FsVk5egP32 (3747696E+5) 2018. 1. 19. 오후 6: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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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베르나벵주 (3035162E+5) 2018. 1. 19. 오후 6: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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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마티유주 ◆hChR7GdVxs (7997088E+5) 2018. 1. 19. 오후 7:03:53마티유주 리갱!
아우... 미세먼지에 죽겠네요!!!!! 아직 저녁먹는중이니 조금 있다뵈요 귀여운분들!(찡긋 -
39 에이노주 ◆FsVk5egP32 (2486011E+5) 2018. 1. 19. 오후 7:04:30에이노주 약속을 지키기위해 7시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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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베르나벵주 (3035162E+5) 2018. 1. 19. 오후 8:12:27일상 돌리실부운.....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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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에이노주 ◆FsVk5egP32 (2486011E+5) 2018. 1. 19. 오후 8:30:01일사아앙... 돌리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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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베르나벵주 (3035162E+5) 2018. 1. 19. 오후 9:02:39>>41 저요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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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에이노주 ◆FsVk5egP32 (2486011E+5) 2018. 1. 19. 오후 9:04:51>>42 그 도전...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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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베르나벵주 (3035162E+5) 2018. 1. 19. 오후 9:07:36굴려라 굴려라 다이스 굴려
.Dice 1,2.
1.저
2.큐티하신 에이노주
이거 맞던가 아니면 제가 선레 써오겠슴다 -
45 베르나벵주 (3035162E+5) 2018. 1. 19. 오후 9:08:02역시 아니군 제가 써오겠ㅅ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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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에이노주 ◆FsVk5egP32 (2486011E+5) 2018. 1. 19. 오후 9:08:51.dice 1 2. = 1
1. 큐티 베르나벵주
2. 핀란드산 에이노주
약간 틀렸군요! -
47 베르나벵주 (3035162E+5) 2018. 1. 19. 오후 9:19:28오늘도 술 냄새가 거리에 난폭하게도 진동을 하는구나, 역겨운 토악물의 냄새에, 쩌렁쩌렁 울려대는 싸움꾼들의 난동에 눈가를 찌푸렸다.
역겨워라. 주머니 솟에 있는 카메라를 손으로 꽈악 쥐었다. 비싼 카메라인데, 조심해야지? 돌아가신 어머니의 말씀이 귓가에 빙빙 맴돌았다. 그렇지만 이내 듣기싫은 소리라며 거개를 휘휘 저었다. 내 목적은, 취재일뿐 이니까.
여기 온 이유는 취재였다. 이 곳은 온갖 사건을 밝혀내라. 그것이 나의 임무이자 목표였다. 여기서 사진 몇장만 뚝딱 찍어 가져가도 나의 임무는 끝이다.
보아라. 저기서도 피토악질을 내뱉으며 싸우는 행패가. 저것이 끝이 아니다. 왼쪽과 오른쪽을 곁눈질로 쓱쓱 흝어보면 여럿 술집의 여자들을 끼고 더욱 더 술집의 깊숙한 안 쪽으로 들어가는 꼴 들이 참으로도 역겨웠다. 카메라를 더 더욱 깊숙한 주머니의 안 쪽으로 밀어냈다.
꺼내지는 순간 박살이다. 이 곳에 나는 불청객이나 다름없었다. 나를 환영하는 불빛들이 야속하게도 빛났지만 그것을 반겨줄 기력 따위는 나지않았다. 사진 몇 장만 찍고 나가면 될 일을 이렇게 끄는 이유는 천천히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였다.
불의! 이 것들은 전부 불의가 아닌가? 녹스라는 자들이 거리에 지나쳐도 상관 없었다. 특종을 잡아내는것, 의회들에게 굴복하지 않는것! 그것이 나의 목적이었기에 나는 그 어떤 이유조차 대지않으며 카메라를 꺼냈다. 거리의 모든 시선이 나에게로 쏠렸다. 그것이 무슨 상관인가? 나는 나의 신념에만 믿고 따라가면 되는 법이다. 그 어떤 녹스조차 나에게 간섭 할 수 없다.
이내 난 카메라를 꺼내, 초점을 맞춘다. 빛나는 이 거리를 카메라에 담았다. 자, 그 어떤 녹스여, 나에게 간섭을 해보아라! -
48 베르나벵주 (3035162E+5) 2018. 1. 19. 오후 9:43:31에이노주... 어디가셨나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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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에이노-베르나벵 (2486011E+5) 2018. 1. 19. 오후 9:44:11
헬리오 그래피라는 기술을 들은적이 있다. 아마도 그림을 순식간에 그려내는 기술이라던가 뭔가... 음, 바보가 하는 말에도 정도가 있지. 그렇게 쉬운 기술이 있다면 누구나가 그걸 다 쓰고 다녔을것 아닌가. 우리는 기술적인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건 분명하다. 하지만 아직 그 방식은 개선의 여지가 많이 있어. 물론 그 개선점을 찾아내는 것도 새로운 혁명의 방식일테지만 적어도 지금의 우리는 그걸 알아낼 수 없다. 우리보다 어린 아이들이 찾아내고 분석해서 개량해 내겠지. 분명히.
거리에는 아직도 술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낮에는 아편굴에 들어가서 피워대던 신사적인 녀석들이 슬그머니 기어나와서 거리를 걸으며 아편을 피워대는 모습은 그리 이상한 것이 아니다. 뭐, 아편은 무해하다고 의사가 말했다던가. 그래도 최소한 담배같이 향이 나는 물건이 아닌가. 중독성도 있는거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에서는 피지 말아야 할것아냐. 세기가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인간이 바뀐것이 아니라고 누군가가 말했다. 아니 내가 말했다. 아직 베토벤도 슈베르트도 살아있을테고 그들의 음악은 설령 그들이 죽더라도 이곳 저곳에서 울려 퍼질터인데 아아, 구원도 무엇도 없다. 지금 이곳에서 중요한것이 무엇일까. 마시고 취하고 앞을 바라보고 싸움을 거는 사내들과 그들의 옆에 끼어서는 어딘가를 간지르기라도 한듯 교성을 지르는 여인들. 더럽다. 하나같이 더러워서 토가 나올것만 같았지만 결국은 나도 그 안에서 이런 역겨운 풍경을 바라보는 방관자에 불과함이 나또한 역겹게 느껴지게 했다.
"진정하자."
조용한곳. 그렇다고 골목은 안된다. 총이 없는건 아니다만 골목에 들어가는순간 녹스같은 불한당녀석들에게 목숨보다 소중한 칸텔레가 상처입게 될지도 모른다. 조용히. 적당히. 인적이 없는곳으로 가고싶었지만 그런곳은 없었다. 어느곳이고 화려한 불빛, 시끄러운 인간들. 그리고 거대한 카메라... 카메라? 이런곳에 카메라를 들고 나오는 사람이 있다고? 저런걸 어떻게 가지고 다닐생각인거지? 아니 그렇게 치면 내 칸텔레도 어떻게 말할 필요는 없나...
결국 이 주변에는 조용한 장소따위 없다. 연주를 하면 그것도 결국 시끄러워질테고. 카메라때문에 조용해지기는 했으니 저쯤이 제일 조용하려나. 사진기를 들고있던 사람의 주변에 앉아 실크햇을 고쳐쓰고는 조용히 칸텔레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
50 에이노주 (2486011E+5) 2018. 1. 19. 오후 9:45:05>>48 으오오아아ㅏ!!!!!!! 죄송합니다!!!!!!!!!!! 잠시 설겆이 하느라... 물론 다끝내고 와서 이제 빠르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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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2467397E+5) 2018. 1. 19. 오후 10:06:14스레주 부활! 참, 위에 읽어봤는데... 으음, 선관스레를 세우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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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에이노주 (2486011E+5) 2018. 1. 19. 오후 10:09:50>>51 어서오세요! 선관스레라... 괜찮겠네요!! 아니면 임시스레를 선관스레로 활용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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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베르나벵주 (3035162E+5) 2018. 1. 19. 오후 10:35:37죄송ㅇ합니다 바닥에 머리 박겠습니다 게임하다 늦었습니다 (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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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에이노주 (2486011E+5) 2018. 1. 19. 오후 10:40:18>>53 아뇨! 저는 괜찮습니다! 저도 늦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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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베르나벵 - 에이노 (3035162E+5) 2018. 1. 19. 오후 10:44:24뭐지, 저 사람은? 어떤 녀석은 내 주변에 자리잡아 어떤 무언가를 연주하였다.
신기하군. 대단하기도 짝이 없는 연주를 들으며 홀린듯 그 녀석에게로 다가갔다. 침을 꼴깍 삼키며 카메라의 초점을 그 녀석에게로 맞췄다.
그 녀석에게 들리지도 모를 말을 작게 중얼거리며 셔터를 눌렀다. 찰칵, 사진촬영음이 거리에 울렸다.
이내 고개를 들어 황급히 지나가는 사람들을 휙휙 둘러보았다. 아무래도 들킨건가, 이를 아득바득 씹으며 아까 찍은 사진을 휘휘 저으며 확인했다. 다행이도 평타는 칠 정도군. 카메라를 끄며 주머니에 넣으려 하는 순간 나를 바라보고 있는 그 녀석의 표정이 한 눈에 들어왔다.
뭐야, 사람 부담스럽게. 그런 생각을 하며 앉아있는 그를 따라 나도 쭈그려 앉으며 어린아이를 달래는듯한 투로 말했다. 기분 나쁘지는 않겠지? 적당히 상대방의 장단을 맞춰줄만한 말투로 다시 고쳐말했다.
"어, 그러니까, 당신 사진 기삿거리로 써도 되나요?"
제목은 길거리의 방랑자로요. 아니, 좀 이상하려나? 애초에 찍어놓고 짐 와서야 정중히 물어본다는거 자체가 수상스러웠다.
저 사람이 나를 뭐로 생각하려나? 장기라도 털어가려 저러나 이렇게 생각하려나? 아니면 마약 밀매범? 어찌되든 좋았다. 일단은 저 사람에게서 허락만을 얻어내면 될 터이니. -
56 보이카주 (2929041E+5) 2018. 1. 19. 오후 11:00:56알바 끝나고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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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2467397E+5) 2018. 1. 19. 오후 11:02:44어서오세요 보이카주!
지금 캐릭터 구상을 하고 있는데... 정말 마음 같아서는 열 명도 더 내고 싶은 마음이네요! -
58 에이노-베르나벵 (2486011E+5) 2018. 1. 19. 오후 11:02:56연주가 끝나가자 미묘한 소리가 들렸다. 음, 사진이라도 찍은걸까. 이곳을 찍는것보다는 오스트리아로 가서 악성의 사진을 찍어보는게 후대에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말이야. 아직 만나본 적은 없지만 엄청 무섭게 생겼다고 했었지... 체르니가 만나자 마자 울었다던가. 확실히 그런 음악을 만들어내는 음악가가 평범하게 완벽하기까지 했으면 신은 정말로 도움이 되지 않는 녀석이겠지만 말이야.
계속 내려다보는 시선이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딱히 신경을 쓸 필요는 없었다. 어차피 취했거나 아편을 하고 진정되지 않았거나 했겠지. 천천히 다시 칸텔레를 튕겨볼까 했지만 그녀...?는 다시 말을 걸어왔다. 아니 정복을 입고있으니 평범하게 신사였나. 기삿거리라니 기자양반이었던 모양이다.
"내 음악이 기삿거리가 될정도로 대단했나?"
음, 내 음악은 기사거리가 될 정도는 아니니까 말이지. 겸손이 아니라 괴물들이랑 같은 시대에 살고있는데 내가 뭘 바랄까. 음, 그보다 기자양반이 여기까지 올 이유가 있으려나? 위험하게 말이야. 아니, 요즘은 어디를 가도 위험한가. 그렇구만. 처음부터 기피되는 곳을 찾아와서 안전을 찾는거라면 나랑 비슷하다. 뭐, 곧 있으면 오스트리아로 갈 예정이지만.
"내 얼굴을 멋대로 쓰는건 상관 없지만 나는 방랑하고 있지도 않고 집도 있어. 물론 지금은 얹혀살고 있지만."
나라를 나와서 여행길에 올랐다. 그정도만 말하면 된다. 아니, 이 정도도 위험하다. 역시 거리를 두자. 위험해 보이지는 않지만 말이야. -
59 보이카주 (2929041E+5) 2018. 1. 19. 오후 11:03:47안녕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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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에이노주 (2486011E+5) 2018. 1. 19. 오후 11:08:08보이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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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692628E+5) 2018. 1. 19. 오후 11:09:07시트스레에 시트 내고 왔다 ! 부레주 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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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베르나벵 - 에이노 (3035162E+5) 2018. 1. 19. 오후 11:17:12"아뇨, 딱히 그정도는 아니시지만.."
말 끝을 흐렸다. 역시 너무 예의에 어긋나나?
"그냥요. 사람들은 이런 두 면의 도시를 좋아하기 마련이거든요."
특종이랄 만한것도 오늘은 잘 잡을 수 있을 마련인데. 오늘은 왠지 그러기 싫었다. 기사를 내고나서 핟상 사무실로 찾아오는 무리들을 보기 싫어서도, 의회의 협박을 받는게 싫어서도 아니었다.
나의 제멋대로의 기류가 나를 그렇게 옥죄였다. 그래서 오늘만은 그냥 저 사진을 끝으로 카메라의 배터리를 뺐다. 이 이상은 사진을 찍기 싫었다. 원래 사진을 찍기 싫읆대는, 찍지 않으면 됬다. 기사를 내기 싫으면, 그 또한 안내면 되는것이고, 이 것이 나의 기자 원칙중 하나얐다.
남이 보기엔 비루해 보일뿐인 원칙이었지만 난 나름대로 만족하며 그것을 다시 새기고, 되뇌이는 것을 무척이나 큰 의미를 부여하며 좋아했다. 아차, 이야기가 딴 곳으로 샜군.
"방랑자가 아니라니, 죄송하게 됬군요."
건성건성 대답을 이었다. 그 와중에도 손은 분주히 카메라의 배터리를 빼 주머니 속에 던지듯 넣었다.
카메라의 배터리 칸을 닫으니 그제서야 거리를 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런, 역시 너무 달려든건가? 나도 쓰윽 뒷걸음질을 쳤다. 그다지 나쁜 사람은 아니어 보이는데. -
63 베르나벵 - 에이노 (3035162E+5) 2018. 1. 19. 오후 11:17:36보이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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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보이카주 (2929041E+5) 2018. 1. 19. 오후 11:20:04안녕하세요! 어서와요 부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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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2467397E+5) 2018. 1. 19. 오후 11:23:26부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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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692628E+5) 2018. 1. 19. 오후 11:27:02모두 안녕하세요 X)!! 이제 저도 일상을 돌릴 수 있다는 소식인데요!!! 예!!1 만세1!! 워후!!!(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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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692628E+5) 2018. 1. 19. 오후 11:28:45아 맞다, 레주! 저희 선관스레는 만들지 않는 게 좋을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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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2467397E+5) 2018. 1. 19. 오후 11:28:46어흐흑...(시트가 없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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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2467397E+5) 2018. 1. 19. 오후 11:29:12네네, 안그래도 그 생각 했는데 현재 화력이... 음... 우선은 만들어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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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692628E+5) 2018. 1. 19. 오후 11:30:28>>68 ㅋㅋㅋㅋㅋㅋㅋㅋ레주도 얼른 시트 내세요! 흐흐 일상 넘 좋아~!!
레주의 시트도 기대되네요 XD~! -
71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692628E+5) 2018. 1. 19. 오후 11:31:09>>69 음, 그게 좋겠죠? 혹시 일상 돌리다가 선관을 원하시는 분들이 생길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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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2467397E+5) 2018. 1. 19. 오후 11:31:35으음... 우선은 만들어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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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2467397E+5) 2018. 1. 19. 오후 11:34:53짜잔! 만들었습니다! (물개박수
지금 스레주도 캐릭터를 구상 중인데... (흐릿 이것저것 다 하고 싶은걸요! -
74 에이노-베르나벵 (2486011E+5) 2018. 1. 19. 오후 11:35:24"음, 객관적인 감상 고마워."
현재로서 부족한 부분밖에 없다. 어디에나 있는 3류 악사에 불과하니까 그러니까 더욱 정진해 나가야한다. 언젠가는 대의를 위해서 곡을 쓸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말이지. 지금 이 상태로는 대의는 커녕 러시아에게조차 주고싶지도 않은 노래밖에 만들 수 없다는건 누구보다도 내가 더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나에 대해서 알려져서는 안된다. 알려지는 순간 모든건 끝나기 마련이니까. 사람이 어떨지는 모른다. 하지만 기자라면 위험하다. 공언력있는 발언을 가졌다면 누구라도 위험하다. 물론 그 이상으로 훌륭한 패가 되어 줄 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 아직은 숨어있어야 할 때다.
"두면의 도시를 좋아한다. 어떤 의미일까? 아편이라면 딱히 불법이 아니니까 넘기고. 술도, 담배도 더불어서 여인조차도 어느나라를 가던지 똑같은 문화가 있지. 이 나라가, 이 도시가 그런 나라들과 조금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글쎄, 뭐가 있을까? 혹시 녹스일지도 모르지."
분명히,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땅덩어리라는 점. 덜떨어진 왕과 의회. 그럼에도 영국과 같은수준의 기술. 이곳을 가지게 되면 기술도 앞으로의 전력도 마음대로 할 수 있겠지. 물론 제국을 자칭하는 나라들은 이미 그런거 관심없겠지만. 대공국처럼 된다면 그나마 다행인정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비루한 머리에서 짜낸 생각에 불과했다. 미래를 예측하는 건 악마뿐이라고 누군가가 말했던가. 아니 이것도 엄청난 악마라고 했었지. 거기다가 결국은 사고실험이었어. 평소와는 다르게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다.
"맞아. 죄송한걸 알면, 술이나 사시게나. 안 산다고 하더라도 연주를 들었으니 값은 해야되지 않겠나. 신사양반."
난 저렴한 건 안마신다고 덧붙이며 한손으로 칸텔레를 들고서 악수를 청했다.
"에이노 에드바르드 비르타넨. 지금은 여행중일세. 목적지는 알려줄 수 없네만 바우에서의 일은 바우에서 묻어야 하지 않겠나." -
75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692628E+5) 2018. 1. 19. 오후 11:35:41네! 감사해요 레주! 그럼 저도 일상 돌리실 분을 구해보겠습니다 X)! 아무나 계시면 찔러주세요!
-
76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692628E+5) 2018. 1. 19. 오후 11:37:09>>73 앗 신속한 일처리...! 역시 레주 멋져...!(물개박수
그 마음 200번 동의합니다... 저도 시트 내면서 정말 이것저것 다 집어넣고 싶은 마음을 꾹꾹 참느라 혼났어요 ^-T -
77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2467397E+5) 2018. 1. 19. 오후 11:37:20* 리빙포인트—
전투를 하고 싶을 땐 다이스룰과 양심룰 중 하나를 선택하자!
다이스 뒤에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 편파 판정을 주의하도록 하자! -
78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2467397E+5) 2018. 1. 19. 오후 11:38:33>>76 후후...(허세왕) 제 매력에 빠져 드시죠!! (아니다
흑흑... 넘쳐나는 아이디어들...(아깝 -
79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692628E+5) 2018. 1. 19. 오후 11:43:12
-
80 에이노주 ◆FsVk5egP32 (2486011E+5) 2018. 1. 19. 오후 11:43:52혹시 모를 언젠가의 전투를 대비한 다이스
.dice 0 100. = 8
0~10 상대의 잔상
11~50 스쳤다!
51-70 경상
71-80 중상
90이상 치명상
100 크리티컬 -
81 에이노주 ◆FsVk5egP32 (2486011E+5) 2018. 1. 19. 오후 11:44:16난...다토?!
-
82 베르나벵 - 에이노 (3035162E+5) 2018. 1. 19. 오후 11:46:33"..술? 술은 잘 못하는데 말이죠, 한 밤의 유흥이 저 때문에 깨지실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랗세 앙칼지게 말하다, 이내 무언가 생각난 듯 두 눈을 빛내며 다시 그 녀석과 눈을 맞춰온다. 장난끼가 가득한 웃음을 씨익 짓더니, 이내 다시 말을 내뱉었다.
"음, 제가 요즘 허수아비 왕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뭐 주실 정보라도 있나요? 있으시다면 제가 한 턱 거하게 쏘죠."
손자락에는 방금 주머니에서 꺼낸 돈 자루를 찰랑거리며 고개 위로 들어 그 녀석에게 보여줬다. 이 것이 진정한 윈윈이 아닌가. 완벽하다. 이제 그 녀석에게서 정보만을 얻어내면 된다.
#흑 저 내일 여행을 가봐서 이만 자야할거 같아요.. 킵해도 괜찮을까요??
-
83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692628E+5) 2018. 1. 19. 오후 11:50:54>>80 오!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XD!
그리고 잔상만 남았군요...(흐릿 -
84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692628E+5) 2018. 1. 19. 오후 11:51:39앗 베르나벵주 주무시러 가시는군요! 안녕히 주무세요! 즐거운 여행 되시구요!! 재밌게 놀다 오세요 X)!
-
85 에이노-베르나벵 (3790706E+6) 2018. 1. 20. 오전 12:08:03"한밤의 유흥이라, 어차피 낮에도 밤에도 한량인 악사. 바람따라 강물따라 음악이 흐르는곳을 따라 다닐뿐이야. 유흥이라고 부를만큼 인생에 가치가 있을까?"
약간 유하게 말을 이어가다가 그를 바라보았다. 별로 흥미는 없는것같으니 그냥 숙소로 돌아가서 친구놈을 깨워볼까하고있자 그의 눈에서는 이미 기자의 것이 되었다. 위험하구만. 이래서는 오히려 캐내이겠어.
"왕은 나도 관심이 많지만, 말했듯이 여행중인 몸이야. 국경을 넘느라 힘들었다고? 그리고 술한잔의 값으로 왕의 정보인가. 아름다운 미래를 만드는 더러운 혁명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정보의 가치는 변하지않아. 그리고 알려준다면 당신은 날 배신하지않을 소지가 없는것도 아니지."
난 핀란드인도 안믿거든. 술을 함께 마시지 못하게 되어서 유감... 이라고 할정도로 친밀한 사이는 아니였다. 어차피 만난지 30분도 되지않았고 그정도야 상관없고 말이지.
"딱히 돈에 궁한건 아니라서 말이야. 그리고 상대에게 이름도 모르는 기자에게 줄 정보는 딱히 없어."
비틀어진 실크햇을 정리하고는 묻은 흙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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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괜찮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86 에이노주 (3790706E+6) 2018. 1. 20. 오전 12:10:12>>83 우워어어어!!! 이럴리가 없습니다!!! 이럴리가 없어요!!! 우워어어!!! 저격은 눈뽕의 기운을 담아서 간다!!!
.dice 0 100.
0~10 상대의 잔상
11~50 스쳤다!
51-70 경상
71-80 중상
90이상 치명상
100 <clr gold black>크리티컬</clr> -
87 에이노주 (3790706E+6) 2018. 1. 20. 오전 12:10:57이 주제글의 83 우워어어어!!! 이럴리가 없습니다!!! 이럴리가 없어요!!! 우워어어!!! 저격은 눈뽕의 기운을 담아서 간다!!!
.dice 0 100. = 93
0~10 상대의 잔상
11~50 스쳤다!
51-70 경상
71-80 중상
90이상 치명상
100 크리티컬
콘솔을 오프로 해버렸.... -
88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46561E+60) 2018. 1. 20. 오전 12:12:10>>87 앗!!! 아깝다!!! 다이스갓이 7만 더 주셨으면 크리티컬 성공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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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에이노주 (3790706E+6) 2018. 1. 20. 오전 12:13:50지금까지 두번굴려서 나온 다이스가 너무 극과극인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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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46561E+60) 2018. 1. 20. 오전 12:16:23>>89 음 그것은.... 다갓님의 변덕이 아닐...까요...! 다갓님은 변덕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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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전 12:20:14짐시 자리를 비운 새에 새 시트가 통과되었네요!
현재 하나의 시트는 완성 했지만... 아직도 고민이 많이 되네요... (흐릿 -
92 킹 죠◆tsGpSwX8mo (2228061E+5) 2018. 1. 20. 오전 12:21:26철커덕... 철커덕... 철커덕...
안녕하세요... 로봇입니다...(?) -
93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전 12:22:13>>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오시죠 로봇 킹 죠!! (???)
-
94 킹 죠◆tsGpSwX8mo (2228061E+5) 2018. 1. 20. 오전 12:23:08>>93
https://namu.wiki/w/%EC%9A%B0%EC%A3%BC%EB%A1%9C%EB%B4%87%20%ED%82%B9%EC%A3%A0
아니, 진짜로 로봇이니깐요.(떨림) -
95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전 12:26:04>>94 ....!? (시트 검토를 다시 하러 간다
흐...으으음....(빠안히 -
96 에이노주 (3790706E+6) 2018. 1. 20. 오전 12:26:22>>94 사실 저는 울트라맨 긴가입니다(소곤)
-
97 킹 죠◆tsGpSwX8mo (2228061E+5) 2018. 1. 20. 오전 12:27:36
-
98 에이노주 (3790706E+6) 2018. 1. 20. 오전 12:29:25>>90 좋았어! 다갓을 쓰러뜨리고 제가 신이되면 무조건 크리가 터지는거죠?압니다!!! 싸우자 다갓!!!!
.dice 0 100. = 72
0-90 다갓의 패왕상후권!!! 나는 죽는다!!!
91-99 다갓에게 패배란 존재하지 않는다. 에이노주,사망.
100. 실낱같은 희망의 끝 -
99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46561E+60) 2018. 1. 20. 오전 12: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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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46561E+60) 2018. 1. 20. 오전 12:31:30>>98 !!!앙대!!! 다갓 에이노주를 살려달라!!!(고기방패가 되어본다
-
101 하비프 보이카 (8163831E+6) 2018. 1. 20. 오전 12:31:54많은 인원이 담배를 피면서 무언가를 구경한다.
보이카의 싸움을 보기 위해서 모였는데, 이번에는 복싱의 달인이라 불리는 자가 보이카에게 도전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복서인지라 이번에는 보이카가 질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너 같은 녀석은 내 주먹 한방이면 끝는다."
"먼저 맞추고서 얘기하시죠."
"........"
복서는 차분하게 스텝을 뛰며 왼손 잽을 몇 번 뻗어주며 견제를 한다. 보이카는 복서의 잽에 동요되지 않고 움직임을 관찰한다. 그러다가 복서의 잽에 반격이라도 하려는지 왼손을 뻗으려고 한다. 복서는 기회를 잡고 허리를 회전시키며 체중을 실어 보이카의 왼쪽 턱에 훅을 맞추려고 한다.
보이카는 왼손을 뻗다가 회수하더니, 상체를 살짝 뒤로 빼며 훅을 피한다. 상대는 매우 단단한 체형이지만 보이카보다 신장이 작았다. 그래서 거리를 좁혀서 체중을 크게 싣는 펀치로 보이카를 넉아웃시켜야 된다. 그걸 예상한 보이카는 일부로 빈틈을 내줘서 훅을 유도함으로써 복서에게 역으로 빈틈을 얻어냈다.
복서는 라이트훅을 휘둠으로써 오른쪽 갈삐벼가 비었다. 보이카는 왼쪽 주먹으로 복서의 오른쪽 갈비뼈에 바디훅을 맞췄다. 복서의 표정에서 엄청난 고통이 보였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허리를 회전시켜 체중을 실으며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쭉 뻗어서 복서의 왼쪽 턱에 맞췄다.
턱을 제대로 가격해서 복서의 다리가 풀려서 쓰러졌다. 복서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주먹으로 먹고살은 자신이 주먹으로 밀려서 그런 것이다.
"기회를 주겠습니다. 일어나세요."
"어디서 동정이야...!"
복서는 다시 일어나서 빠르게 스텝을 뛰며 거리를 좁히려고 하지만 보이카는 복서의 펀칭거리에서 벗어난다. 서로 주먹이 닿지 않지만 킥은 닿는다. 그러기에 보이카는 왼발을 축으로 삼아 허리를 회전시켜 오른쪽 정강이로 복서의 왼쪽 허벅지를 강타했다. 복싱만 하다가 발을 제대로 쓰는 녀석을 만났으니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끅..!"
공격한 오른발을 땅에 착지시키고 그걸 축으로 삼아 방금의 로우킥과 같은 원리로 왼쪽 정강이로 복서의 복부에 미들킥을 날려 강타한다. 다시 한번 복서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질 수 없어...!"
복서는 다시 일어나더니 주먹을 사용하지 않고 보이카에게 들러붙더니, 힘으로 밀어붙이려고 한다. 보이카는 오른손으로 밀어붙이려는 복서의 옷깃을 잡는다. 보이카는 밑어붙이는 복서의 옷깃을 잡아당겨기고 오른쪽 다리로 그의 왼쪽 다리를 툭 걸어서 넘어뜨린다. 상대의 힘을 역이용해서 자신의 힘을 이용하지 않고 넘어뜨린 것이다.
보이카는 쓰러진 복서의 골반에 올라앉는다.
골반에 올라타면 상대가 하체로 반격을 하지 못한다. 아니, 19세기 초에는 바닥에서 싸우는 그라운드 기술체계가 없어서 그런 개념은 모를려나.
"끝내겠습니다."
주먹으로 복서의 얼굴을 내려찍어서 기절시킨다.
"이번에도 보이카가 이겼다!!!"
보이카는 그 자리에 일어나서 사람들이 챙겨주는 자켓을 입고 중절모를 쓴다.
싸움에서 이겼으니 적지 않은 돈이 든 봉투를 받고 떠난다.
/리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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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킹 죠◆tsGpSwX8mo (2228061E+5) 2018. 1. 20. 오전 12:31:55>>98 (유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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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에이노주 (3790706E+6) 2018. 1. 20. 오전 12: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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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전 12: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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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킹 죠◆tsGpSwX8mo (2228061E+5) 2018. 1. 20. 오전 12: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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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에이노주 (3790706E+6) 2018. 1. 20. 오전 12:37:31보이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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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46561E+60) 2018. 1. 20. 오전 12: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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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보이카주 (8163831E+6) 2018. 1. 20. 오전 12:38:42안녕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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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46561E+60) 2018. 1. 20. 오전 12:40:06역시 스레의 역사는 새벽부터인가요(코슥
잠을 포기하는 게 좋겠다 헤헷! -
110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전 12:41:57스레는 새벽부터! (끄덕
으으 저도 빨리 여러분과 일상을 돌리고 싶네요! (분발한다 -
111 보이카주 (8163831E+6) 2018. 1. 20. 오전 12:42:23돌릴 사람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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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에이노주 (3790706E+6) 2018. 1. 20. 오전 12: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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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46561E+60) 2018. 1. 20. 오전 12:43:52>>110 화이팅화이팅!! 미력하게나마 제 기운을 실어 드리지요!!(원기옥
부레주는 오늘 안 잘 예정이니 에스더와 일상을 돌리고 싶다, 혹은 선관을 짜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망설이지 마시고 마구 찔러주시면 제가 좋아합니다 XD!!! -
114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46561E+60) 2018. 1. 20. 오전 12:44:24>>111 앗 저요저요~~! 부레주와 돌려돌려 일상판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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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보이카주 (8163831E+6) 2018. 1. 20. 오전 12:45:04>>114
좋아요-! 선레는 누가 쓸까요? :) -
116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전 12:45:09앗 그럼 보이카주와 부레주를 이어드리지요...! (짝짝짝
스레주도 돌리고 싶지만... 아직 시트 정리가...(흐릿
어서 시트를 만들어 올게요! (분주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위키도 만들어야겠어요! 부레주에게 부탁드리기 미안해서....(흐릿 -
117 킹 죠◆tsGpSwX8mo (2228061E+5) 2018. 1. 20. 오전 12:47:13기왕 이렇게 된거, 저도 일상 하나 구해볼게요.
-
118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46561E+60) 2018. 1. 20. 오전 12: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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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보이카주 (8163831E+6) 2018. 1. 20. 오전 12:48:52>>118
네! 그러면 어떤 상황을 원하시나요? -
120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전 12:49:17>>118 스레주 주제에 이리 하는 일이 없어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마워요 부레주...(눈물 줄줄 전 하는 일이 없습니다...!!!! (줄줄줄
그리고 누군가가 와주시면 인사를 꼭 해주셨음합니다. 행복하고 활기찬 스레를 위해서요. (찡긋) -
121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전 12:50:26>>117 아앗... 방금 일상이 성사되어서... 만약 지금 손이 비시는 분이 안계시다면 저와 함께 잡담이나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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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에이노주 (3790706E+6) 2018. 1. 20. 오전 12: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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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보이카주 (8163831E+6) 2018. 1. 20. 오전 12:52:23
-
124 킹 죠◆tsGpSwX8mo (2228061E+5) 2018. 1. 20. 오전 12:53:49저는 할게 없군요...
보고만 있을테니, 부디 즐기시길.
바운서니까요.(?) -
125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46561E+60) 2018. 1. 20. 오전 12:56:25>>117 앗, 방금 보이카주와 돌리기로 해서요 ㅠ0ㅠ 나중에 꼭 같이 돌려요!! 꼭이요!!
>>119 아무 상황이나 다 괜찮아요 XD~ 보이카주가 원하는 상황으로 편하게 해주세요!
>>120 아니에요!! 죄송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는 일이 없으시긴요ㅠ-ㅠ 임시스레도 세워주시고 설정도 풀어주시고 시트도 정리해주시고 질문 답변도 해주시고 스레도 끌어주시고... 많은 일을 하고 계시는걸요 ;-;!!1 제가 더 감사합니다!!
>>122 ...!!!! 그렇다면 그 유지, 받들도록 하겠습니다 마스터!!(눈물줄줄
에이노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되세요 XD!! -
126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전 12: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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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하비프 보이카 (8163831E+6) 2018. 1. 20. 오전 1:05:11길거리에서의 싸움이 끝난 뒤에 쿠나블라 근처의 식당에 가서 밥을 먹기로. 길을 걸으며 보이카를 알아보는 사람이 좀 있어서 가는데 오래 걸렸다. 아까 싸움을 구경했던 사람이 있어서 말을 걸려는 사람이 많았다.
사람들이 별로 없는 식당에 가서 자리를 하나 잡아서 앉는다. 싸움을 하느라 허기가 져서 무언가를 빨리 먹고 싶은 보이카는 메뉴판을 보고 바로 무엇을 먹을지 결정했다.
"여기 스테이크 한 접시. 미디움으로. 아, 포도주도 한 병 주시오."
주문을 하고 식당의 창문을 보며 풍경을 구경한다. 사치와 향락이 도시 바우..지금 거의 밤으로 접어들고 있을 때인지라 점점 도시의 진정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에게는 상관 없다. 지금 나에게는 식사가 중요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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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에스더(필리아) - 보이카 (46561E+60) 2018. 1. 20. 오전 1:27:53오늘은 종일 일터를 찾으러 다녔고, 저녁 무렵에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둘러싸고 잔뜩 모여 있길래 호기심이 동해 구경을 했다. 두 남자가 싸움을 하는데, 판을 걸고 하는 듯 보였다. 사람들은 저 남자가 이길 것이네, 이 남자가 이길 것이네 저들끼리 내기를 하는 모습이 딱 그랬다.
와, 불구경 다음으로 싸움 구경이 제일 재밌다던데. 세계적인 복서와 거리의 싸움꾼이라... 누가 이길지는 모르겠고, 이기는 편 내 편! 하며 정신없이 빠져들어 구경하고 보니 어느새 보이카라는 사람의 승리로 끝났다. 세상에! 잠깐, 잠깐만요. 말하고 싶은 게 있어요! 그에게 말을 걸려고 다가가는 순간 흥분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그에게 말을 걸 기회를 놓쳐버렸다. 아, 안 돼...
사람들이 밀물과 썰물처럼 몰려들었다 빠져나가자, 남자의 모습은 어디에도 볼 수 없었다. 남자가 갔을 법한 방향으로 이리저리 찾아다녔으나 마찬가지였다. 결국 김 빠지는 한숨을 내쉬며 밥이나 먹으려고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이게 웬 걸. 아까 봤던 그 남자잖아! 그녀는 곧장 보이카가 앉은 테이블로 돌진했다.
"안녕하세요, 보이카 씨!"
그리고 대뜸 그에게 공손하게 인사를 하더니,
"아까 길거리에서 벌어진 격투판, 정말 인상깊게 봤어요! 저, 그래서 말인데..."
아까 그의 무위를 떠올렸는지 약간 흥분한 채 상기된 볼과 반짝이는 눈동자로 그를 바라보며 말하더니,
"이 식사, 제가 사드릴 테니까 잠깐 시간 좀 내주실 수 있을까요?"
그의 테이블에 올려진 포도주와 스테이크로 흘깃 시선을 주고 다시 보이카를 바라보며 활짝 웃음지은 채 말했다.
"아, 오해하실까봐 드리는 말씀인데 저 수상한 사람이나 당신 스토커는 절대 아니니까요! ...이게 더 수상해 보이나요?"
제가 물어놓고도 고개를 갸웃거리며 묻더니, 다시 방실, 웃어버린다. -
129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46561E+60) 2018. 1. 20. 오전 1:28:34으어억 역시 일상을 너무 오랜만에 돌렸더니 감을 잊어먹은 것 같아요 ㅇ<-< 원래 이렇게 오래 걸렸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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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보이카 - 에스더 (8163831E+6) 2018. 1. 20. 오전 1:41:43요즘 해산물이 당겨서 계속 랍스터만 먹다가 질려서 오늘은 스테이크를 먹기로 했다. 밖의 풍경을 기다리며 천천히 기다렸고, 테이블에 음식들이 올려졌다. 왼손에는 포크를 쥐고 오른손에는 나이프를 쥐어 스테이크를 썰어먹으려는 순간에 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내 이름을 확실히 부르며 외치는 인사였다. 누구지? 나를 아는 사람인가?
고개를 들어보니 내가 아는 사람은 아니었다.
처음 보는 젊어보이는 여자였는데 확실히 본적이 없는 사람이다. 저 사람이 나를 아는 걸 보면..확실히 내 그 바닥에서 유명하긴 유명하군. 그래. 무슨 목적으로 나를 찾아왔냐.
나에게 적의가 아닌 흥미를 품은 눈빛이었다.
무언가 질문을 하러 온 것인가? 나에게 딱히 질문할 거리는 없을 거 같은데..
"사드릴 필요까지는 없고,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시간을 내드리죠. 저에게 무슨 일로 오신 거죠?"
포크와 나이프를 내려두며 말한다.
"제 판단에는 그닥 수상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저도 너무 오랜만에 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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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에스더(필리아) - 보이카 (46561E+60) 2018. 1. 20. 오전 2:10:44"역시! 사람 보는 눈이 좀 있으시네요! 아, 용건은 혹시... 음, 저한테 호신술을 조금 가르쳐 주실 수 있나 해서요. 물론 그에 합당한 비용은 드릴 거예요."
용건을 말하기 전, 약 1초간 간단한 내적 갈등을 겪었다. 이상한 사람으로 보면 어떡하지. 음, 아니야. 이미 충분히 이상한 사람으로 보였을 거야. 그래. 그냥 말하자!
"저, 이래봬도 돈은 조금 많거든요. 비용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예요."
사실이었다. 집을 나올 때 들고 온 패물만 해도 상당히 값어치있는 것이었으니까. 짐짝으로 위장해 놓아서 그런지 훔쳐가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었던 것 같다.
"처음 뵈었는데 이런 부탁 드리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실까요?"
곧은 시선으로 보이카를 보며 옅은 웃음기만 띤 채 물었다. 그렇겠지, 내가 생각해도 이상한 걸. 하지만... 뭐랄까, 지금까지 이 도시에서 본 사람중에 왜인지 가장 믿음직하게 보였다. 사람 보는 눈은 있다고 자부하는 편이니, 이번에도 자신의 직감을 믿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 때, 꼬르륵, 그녀의 배꼽시계가 눈치없이 울렸다. ...헉...
"...제가 아직 오늘 한 끼도 못 먹어서...요..."
배를 움켜잡고 시선을 슬그머니 피한 채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왜 거기서 눈치없이 울려, 울리길! 아까 뭐라도 먹어둘 걸, 후회해봤자 늦은 일이었다. 창피해...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다...... -
132 보이카 - 에스더 (8163831E+6) 2018. 1. 20. 오전 2:30:25여자는 나에게 호신술을 가르쳐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자신을 보호하는 있는 기술...그래 이런 바우에서 자신을 보호하려고 총을 쏘지만 결국 살해가 성립되니 루멘에게 죽을 것이다. 결론은 상대를 죽이지 않고 제압하는 호신술이 필요한 건가?
"음...여기서 호신술을 배운다는 건지..아니면 정기적으로 찾아와서 배운다는 건지?"
합당한 비용을 준다라..솔직히 비용은 상관하지 않는다. 조금 줘도 상관 없고, 그냥 안 줘도 상관 없ㄷ..아니..그래도 조금은 받아야지.
"당장 수익이 없으시면 많아도 아끼는 게 좋을 것 같군요."
어..쓸때없는 참견을 했군. 그냥 흘려들었으면 좋겠어.
그러다가 아가씨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렸다. 보이카는 조용히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스테이크를 썰기 시작했다.
"일단 식사부터 하고 얘기하죠."
생애 첫 제자 양성일 수도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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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에스더(필리아) - 보이카 (46561E+60) 2018. 1. 20. 오전 2:47:50보이카주..... 정말 죄송한데 제가 갑자기 속이 꼬이고 뒤틀리는 것 같아서 더이상 잇기가 힘들 것 같아요,,,..,,.
원래 장염 자주 앓는데 장염인것같습니다 으러어어 죄송해요ㅠㅠㅠ 얼마 잇지도 못했는데.... 일어나자마자 꼭 달아드릴게요ㅠㅠ정말 죄송해요..... -
134 보이카주 (8163831E+6) 2018. 1. 20. 오전 2:51:18장염이요..?! 어서 안정을 취하시고 주무세요 부레주.
죄송할 필요까지야..저도 졸렸거든요. 천천히 이어주시고, 몸 괜찮아지시길 바라요. -
135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전 3:56:22앗 모두 주무시러 가셨겠네요. 부레주, 위키 만드신 거 수고하셨어요!! (짝짝짝 그런데 그 설정 모음 해두신 에버노트가 공유 설정이 안되었는지 접근 요청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8^8 그래서 우선 배경을 따로 정리해 올려두었습니다. 에버노트와 다른 내용이 없을테니 에버노트 공유 설정을 바꾸신 후에는 지워도 상관 없을 듯 해요!
제가 마지막으로 셔터를 내리겠네요.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
136 베르나벵주 (7206326E+6) 2018. 1. 20. 오전 4:32:17여러분 안녕하세요!! 새벽 비행기 때문에 지금 일어났답니다 ㅇ.<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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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전 4:39:49헉 베르나벵주...! 새벽 비행기 타고 여행 가시는군요...!! (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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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전 4:40:57그리고 스레주는 한계... 이제 자러 가야할 것 같습니다.
베르나벵주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랄게요! 조심히 다녀오세요! -
139 베르나벵주 (7206326E+6) 2018. 1. 20. 오전 6:56:30레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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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마티유주 ◆hChR7GdVxs (7510367E+5) 2018. 1. 20. 오후 1:45:35오늘은 돌릴거라 결심하고 갱신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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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후 3:36:02스레주 갱신! 오늘 안으로 시트 올릴 수 있을 듯 하네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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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킹 죠◆tsGpSwX8mo (2228061E+5) 2018. 1. 20. 오후 3:42:481, 2, 3,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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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후 3:50:37킹 죠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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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6621747E+5) 2018. 1. 20. 오후 4:20:47결국 새벽에 응급실가서 링거맞고 집에 돌아와서 죽은 듯 자고 일어났더니 지금이군요....... 알바를 갑자기
뺄수가 없어서 지금 가야할 듯 싶습니다....(좀비화
보이카주 죄송해요 ㅠ-ㅠ..... 알바 끝내고 답레 달아드릴게요 으어어억 -
145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후 4:22:18헉 부레주..... 링거 맞으시고 알바...(토닥토닥 금방 나으시길 바랄게요...8ㅅ8 무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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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2991719E+5) 2018. 1. 20. 오후 7:32:25갱신! 오늘은 조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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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이름 없음◆tsGpSwX8mo (2228061E+5) 2018. 1. 20. 오후 9: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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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보이카주 (8163831E+6) 2018. 1. 20. 오후 9:42:15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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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후 9: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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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보이카주 (8163831E+6) 2018. 1. 20. 오후 9:56:11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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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후 10:02:33보이카주 반가워요! ;>
아직은 조용조용하지만... 곧 시끌벅적 해지겠죠! (희망사항 -
152 Mr. 마티유 (9946519E+6) 2018. 1. 20. 오후 10:08:16Mr. 마티유.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에 눈을 깜빡여보였다. 익숙한 명칭이였고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곳에서 자신을 저리 부를 이는 한명뿐이다. Mr. 마티유는 신문에서 시선을 떼지도 않은 채, 홍차를 내려놓고 그 손을 뻗어서 늦은 저녁을 차려놓은 식탁 위 편지를 집어들었다.
편지를 뜯는 손길이나, 그 안의 내용물을 훑는 눈빛이 차분하니 잔잔하다. 울어라 우리의 밤이 왔다. 물품 확보. 제 1 표범 복귀함. 이라는 간걸한 내용으로 적힌 편지는 발신지도 발신자도 불명.
익숙하게 다시 편지를 접어 테이블에 올려놓고 신문을 집어들었다. 왼쪽 눈의 금색 모노클이 빛에 비춰서 반짝인다.
//독백과 함께 갱신합니다! -
153 에스더(필리아) - 보이카 (2280745E+6) 2018. 1. 20. 오후 10:11:29"제가 정기적으로 찾아가서 배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어디로 찾아가면 좋을까요?"
그녀는 잠시 제가 수도의 학교에 다닐 때를 상기했다. 무용을 배우는 시간이었는데, 다른 영애들은 우아하게 동작을 해내는데 본인은 무슨 나무로 만든 인형이 덜그럭거리는 것만도 못한 동작을 하고 있었다. 체력도 좋은 편이 아니어서 아마 체력을 기르는 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이제 곧 생길 거니까 괜찮아요!"
...아마? 대충 봐도 귀한 집에서 고생하지 않고 자란 티가 나, 오늘 종일 일할 곳을 찾으러 가게를 돌아다녔지만 다들 그녀를 못마땅하게만 보는 눈치였다. 하지만 어디서 생기는 자신감인지, 당당하게 외치고 씩씩하게 웃기까지 한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열심히 돌아다녀서, 꼭 일거리를 찾아내고 말거야. 아자아자!
"...네에..."
슬그머니 보이카의 앞자리에 앉고는 웨이터에게 크림스프와 비프 샌드위치 두 개를 주문했다. 그리고 앞에 앉은 보이카를 쳐다보며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 손뼉을 짝 쳤다.
"아, 그러고보니 제 이름도 아직 말씀 안 드렸네요. 저는 에스더 필리아 앨브라이트라고 합니다. 편하신 대로 불러주세요."
//알바 끝나고 갱신합니다!!! 에버노트 문제는 집에 가서 고쳐놓을게요...(이마짚 -
154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후 10: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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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마티유주 ◆hChR7GdVxs (0889323E+5) 2018. 1. 20. 오후 10:28:28안녕하세요 모두들!!!!! 흑백영화라니 이 무슨 큰 칭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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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보이카 - 에스더 (8163831E+6) 2018. 1. 20. 오후 10:30:38"잠시만요."
어디서 찾아가서 배우면 좋겠냐는 말에 메모지를 한장 뜯어서 자신의 체육관이 있는 주소를 쓰고 에스더에게 건넨다.
"이 주소로 오시면 됩니다. 제가 언제 이 도시를 떠날지 모르기에 정석적인 훈련이 아닌, 단기간에 강해지는 훈련을 할 겁니다."
내가 이 도시에 오래 있을지 짧게 있을지 나도 모른다. 잘하면 한달도 안 돼서 이 도시를 떠날 수도 있고, 10년이 지나도 계속 정착할 수도 있겠지.
스테이크를 한 조각 썰어서 먹어본다.
오늘 처음 와보는 가게인데 꽤 잘하는군.
앞으로 스테이크가 당기면 여기서 먹어야겠어.
".....알겠습니다."
이제 곧 생긴다는 말은 일정한 수익이 있다는 거군. 아니, 내가 굳이 그걸 신경을 쓸 필요가 없잖아.
여자는 자리에 앉아 식사를 주문하고나서 자기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이름이 에스더 필리아 앨브라이트..편한 대로 부르라고 하니깐 에스더라고 불러야지.
"에스더라고 부르겠습니다. 제 이름은 하비프 보이카입니다. 아까처럼 보이카라고 부르면 됩니다."
/어서오세요! 부레주! 마티유주! -
157 에스더(필리아) - 보이카 (2280745E+6) 2018. 1. 20. 오후 10:31:45모두 안녕하세요 X)!!! 맞아요!!! 글을 되게 느낌있게 잘 쓰시는 것 같아요 +-+!
으윽 분명히 풀어놨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니었던건가으어아어... -
158 마티유주 ◆hChR7GdVxs (8446957E+6) 2018. 1. 20. 오후 10:33:19아닙니다..일상돌리면 달라요.... 독백이여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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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후 10:44:40ㅋㅋㅋ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티유주 완전 금손 아닙니까!!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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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보이카주 (8163831E+6) 2018. 1. 20. 오후 10:47:12>>158
어디서 부정이야! -
161 마티유주 ◆hChR7GdVxs (1641238E+6) 2018. 1. 20. 오후 10:47:59진심이에요!!!!!!!
비행기!!!! 비행기 태우지 마요!!! -
162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30977E+62) 2018. 1. 20. 오후 10:48:24>>16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부정이야!!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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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마티유주 ◆hChR7GdVxs (0889323E+5) 2018. 1. 20. 오후 10:54:04(도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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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이름 없음◆tsGpSwX8mo (2228061E+5) 2018. 1. 20. 오후 10:57:41으히히히 치킨 맛있다 으히히히
일상! 찾는다! 나! -
165 보이카주 (8163831E+6) 2018. 1. 20. 오후 11:02:46어서오세요 킹죠주. 저는 이미 돌리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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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보이카주 (3340438E+5) 2018. 1. 21. 오전 12:17:10운동하고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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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에스더(필리아) - 보이카 (8463058E+5) 2018. 1. 21. 오전 12:36:12어디에 찾아가면 좋겠느냐고 묻는 말에는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메모지 한 장에 주소를 적어 자신에게 건네었다. 받아들고 한 번 확인한 후 곱게 접어 가방 안에 넣어두었다.
"감사합니다! 엇, 여길 떠나세요? 그렇구나... 혹시 제가 괜한 부탁을 드려 일정에 차질이 생기신 건가요...?"
그가 떠날 것이었다고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듯 떠나느냐고 물어보는 에스더의 눈동자가 동그랗게 뜨였다. 그리고 떠나려고 하시는 분을 내가 괜히 잡은건가 싶어 미안함이 담긴 말투와 눈빛을 보내며 조심스레 물었다. 떠날 작정이었는데 자신 때문에 늦어진 거라면, 최대한 빨리 배워서 그를 자유롭게 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음, 이제 저를 가르쳐주실 분인데 좀 더 존경의 의미를 담은 호칭이 좋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스승님이라던지, 사부님이라던지... 아니면 마스터? 어떤 게 좋으세요?"
이거 말고도 또... 하며 혼자 열심히 머리를 굴렸다.
//흐어어억 -
168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4376364E+5) 2018. 1. 21. 오전 12:36:41앗 모두 어서오세요! (늦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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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8463058E+5) 2018. 1. 21. 오전 12:37:48여러분은 절대...절대... 지하철 막차를 타고 주무시면 안됩미다......... 졸다가 종점까지 가서 지금 한참 헤매다가 집가는 버스 겨우 발견해서 탔는데 죽을 겋 같네요 ㅎ허ㅓㅎ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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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보이카주 (3340438E+5) 2018. 1. 21. 오전 12:41:36안녕하세요! 헐...어서 집가서 쉬시길 바라요..저 답레 내일 이어올게요. 지금은 너무 졸려서 못 이을 거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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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8463058E+5) 2018. 1. 21. 오전 12:44:19>>170 네 킵해놓을게요! 편한 시간에 이어와주시면 돼요.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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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8470804E+5) 2018. 1. 21. 오전 1:06:20ㅈㅣㅂ........2.......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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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8470804E+5) 2018. 1. 21. 오전 1:29:29에버노트 링크 수정해봤는데 다시 한번만 확인해주시겠어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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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4376364E+5) 2018. 1. 21. 오전 1:57:26집에 들어오셨다니! 다행이에요 부레주! 그리고 확인했습니다. 이제 내용 확인이 가능하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죄송해요ㅜ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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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8470804E+5) 2018. 1. 21. 오전 2:13:33별 일 아니었는걸요. 괜찮아요 XD! 바보같이 링크 공유하는 법을 잘못 알고 있어서... 오히려 고생시켜드린 것 같아 더 죄송해요 ㅠ-ㅠ!!!!
그리고 이제 시트 스레에 올라온 모든 캐릭터의 시트 정리도 완료되었습니다!(박수짝짝 -
176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8470804E+5) 2018. 1. 21. 오전 3:52:22핫! 하! 아무도 없는 것 같으니 오늘 셔터는 부레주가 내리도록 하지요 ! ! !(드르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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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4376364E+5) 2018. 1. 21. 오전 11:55:32스레주가 셔터를 올립니다! 좋은 점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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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마티유주 ◆hChR7GdVxs (6425878E+5) 2018. 1. 21. 오후 12:46:49핫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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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킹 죠◆tsGpSwX8mo (8917542E+5) 2018. 1. 21. 오후 4:38:11"사장님께는 내 월급에서 까면 된다고 말씀드리게."
-킹 죠. 테이블을 한 손으로 휘둘러 취객을 제압한 후에-
갱신합니다. -
180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1404517E+5) 2018. 1. 21. 오후 5:39:02알바 가기 전에 부레주가 잠시 갱신합니다.
오늘은 제발 손님이 없기를 기도하며,.,.,.,. -
181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4376364E+5) 2018. 1. 21. 오후 6: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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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1404517E+5) 2018. 1. 21. 오후 9:26:13퇴근 24분 남았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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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마티유주 ◆hChR7GdVxs (1288571E+6) 2018. 1. 21. 오후 9:30:15[울어라 우리의 밤이 돌아왔다. 제 1표범 보고확인. 제 2 표범은 제 3표범과 행동 강령을 준수, 새끼표범들과 활동 개시. 화이트들의 진급시기를 잡을것. 이상.]
- Mr. 마티유가 테쿰세에게 보내는 전보-
갱신합니다!!! 선관 짜실분 구해요!!!! -
184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4376364E+5) 2018. 1. 21. 오후 9: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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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마티유주 ◆hChR7GdVxs (7376503E+5) 2018. 1. 21. 오후 9:40:26안녕하세요!!! 조금있다가 일상 돌리던가선관짜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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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1404517E+5) 2018. 1. 21. 오후 10:24:49안녕하세요!!!! 드디어 퇴근이다!!!~~~ 마티유주 에스더랑 선관짜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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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마티유주 ◆hChR7GdVxs (6425878E+5) 2018. 1. 21. 오후 10:25:32>>186 앗 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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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1404517E+5) 2018. 1. 21. 오후 10:38:06>>187 앗 늦게 봐서 죄송해요!!! 선관스레로 가있을게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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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킹 죠◆tsGpSwX8mo (8917542E+5) 2018. 1. 21. 오후 11:54:34개앵신.
나도... 선관 맺고 싶다... -
190 보이카 - 에스더 (5987734E+6) 2018. 1. 22. 오전 12:00:07내 체육관에서 적으면 1시간, 많으면 2시간 정도의 훈련을 시킬 것이다. 그리고 매일 오는 게 아닌, 처음에는 일주일에 3번 정도 오게 해야지. 왜냐면 초보자들은 운동하면 다음날에 근육이 당겨서 움직이기 힘들어. 매일 오게하는 건 어느정도 숙련시키고 시켜야 돼.
"당장 떠나지는 않습니다. 당신 때문에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아요. 그저 제가 여길 언제 떠날지 모른다는 겁니다. 그게 한달 후가 될 수도 있고, 10년 후가 될 수도 있고..딱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서 내 목표를 이루면 떠날 것인데..그게 언제 이루어질지는 모른다.
"그냥 편하게 부르셔도 돼요. 그런 호칭은 오히려 제가 부담스러워요."
나는 무도가이고, 실전에서의 싸움으로 따지면 무도가들 중에서 1인자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한 분야를 잘하는 것과 그 분야를 남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매우 다르다. 그래서 나는 가르치는 걸 아직 해본 적이 없기에 스승이나 사부라 불리는 건 좀 부담스럽다.
스테이크가 있던 접시가 점점 깨끗해져간다.
스테이크를 다 먹은 보이카는 유리잔에 포도주를 따르고 한 모금 마신다.
"식사가 끝났기에 곧 떠나야 될 거 같군요."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
191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전 12:00:50>>189
짤래요?:3 -
192 에스더(필리아) - 보이카 (8996592E+5) 2018. 1. 22. 오전 12:30:10"아,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네, 그럼 계시는 동안 열심히 배울게요!"
이 도시에서 이루실 목표라도 있는 것일까? 만약 그가 떠나는 걸 보게 된다면 많이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가 목표를 다 이루고 떠날 때 그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결의에 찬 표정을 지었다.
"부담스러우시다면 어쩔 수 없죠. 그럼 성함으로 불러드릴게요."
나중에 슬쩍 사부님이라고 불러드려야지, 라는 생각을 속으로만 하면서 겉으로는 평온한 웃음을 유지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친 그가 떠나야겠다는 말을 하자 고개를 끄덕이고 입을 열었다.
"무리한 부탁일지도 모르는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저, 정말 열심히 배울게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보이카 씨."
그를 향해 웃으며 말하고는 악수를 청하는 뜻에서 손을 내밀었다.
//이걸 막레로 하셔도 좋아요! 수고하셨습미다 보이카주 X)!! -
193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12:32:21마티유 : (신문을 본다)
는 갱신이랍니다. -
194 킹 죠◆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12:37:29이렇게 에스더는 권왕이 되고...
~북두의 권~
는, 일상 찾습니다. -
195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527159E+6) 2018. 1. 22. 오전 12:40:25드디어 스레주도 시트를 내었습니다! (행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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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전 12:40:58수고하셨습니다 부레주!
어서오세요 마티유주! -
197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전 12:41:18축하해요 스레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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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12:42:21스레주 축하해요(킁킁)(조직보스의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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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킹 죠◆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12:45:27스레주도 시트를 냈...
...
안녕하십니까, 사장님(깎듯) -
200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527159E+6) 2018. 1. 22. 오전 12:45:50모두 감사해요! 그리고 킹 죠주, 스레주라도 괜찮다면 일상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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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527159E+6) 2018. 1. 22. 오전 12: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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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12: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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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527159E+6) 2018. 1. 22. 오전 12:47:10앗. 이렇게 된다면 스레주가 양보하도록 하죠.
( 활발히 돌아가는 일상에 흐뭇 -
204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527159E+6) 2018. 1. 22. 오전 12:47:43>>202 와아아아아아! (물개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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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12:48:20앗 이미 스레주가 찌르셨구나! 그럼 부레주는 집 갈때까지 관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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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마티유주 ◆hChR7GdVxs (7920164E+6) 2018. 1. 22. 오전 12:49:40>>201 나중에 선관한번 짜실까요? 테쿰세 신조가 우호적이거나 비즈니즈적인 조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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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12: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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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킹 죠◆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12:50:45그럼... 스레주랑 돌리죠! ...사장님, 부디 자르진 말아주시길 바랍니다(깎듯)
선레는 어느 쪽이...? -
209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12:50:54앗 다이스식 이게 아니었구나 그럼 다시한번!
.dice 1 2. = 1 -
210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527159E+6) 2018. 1. 22. 오전 12:51:09>>206 네 좋아요! 조직 보스끼리의 선관!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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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마티유주 ◆hChR7GdVxs (7920164E+6) 2018. 1. 22. 오전 12:51:17앗 그럼 부레주는 제가 납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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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전 12:51:25킹죠주 >>191에 대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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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527159E+6) 2018. 1. 22. 오전 12:51:41ㅋㅋㅋㅋㅋㅋ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킹죠주 이자르와 피에르 중 원하는 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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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12:51:55다갓님도 레주를 선택하셨습니다!!!(물개박수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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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527159E+6) 2018. 1. 22. 오전 12:52:34앗 보이카주가 킹죠주와 선관을 원하시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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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킹 죠◆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12:52:42>>212 아, 죄송합니다! 못 봤어요...
저는 언제든 좋습니다! 싸움꾼끼리 한번 짜죠!(?) -
217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전 12:53:27>>216
그럼 선관스레로 와주세요 :) -
218 킹 죠◆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12:53:31>>213 ...흐음, 마음이 편한건...
...사장님, 잘 부탁드립니다.(120도로 큰절) -
219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12:53:36>>211 좋은 생각입니다!! 는 일단 집에 들어가서 다시 갱신할게요.... 손시려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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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527159E+6) 2018. 1. 22. 오전 12: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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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527159E+6) 2018. 1. 22. 오전 12:56:13참... 이자르가 킹죠를 부른다면 그냥 킹죠가 좋으실까요, 편하게 죠라고 부르는 것이 편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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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킹 죠◆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1:01:01>>221 어떤 식이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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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마티유주 ◆hChR7GdVxs (0574577E+6) 2018. 1. 22. 오전 1: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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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전 1:10:50으아..월요일이다..난 분명 고3 겨울방학을 즐겨야 되는데 왜 공부를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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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이자르 아일라 헤링턴 (3527159E+6) 2018. 1. 22. 오전 1:11:07지루하고도 단조로운 날들의 연속, 끝 없을 화려함과 사치를 자랑하는 술집— 쿠나블라 또한 다르지 않았다.
매일 술냄새에 찌든 취객과 도박에 미친 놈들이 드나드는 곳, 아무렇지도 않게 아편을 흡입하고 카드를 던지는 곳, 괴이한 질서가 정립 된 곳. 그것이 바로 술집 쿠나블라였다.
시계바늘은 어느새 자정을 훌쩍 넘겼고, 오늘도 인사불성이 된 취객들과 마약쟁이들은 끝이 없었다. 하얀 엠파이어 드레스 위, 오트밀색 숄을 걸친 이자르가 두세 걸음을 채 떼내기도 전에 깊은 한숨을 내쉬어낸다. 오늘따라 골반께까지 내려오는 옅은 상아색 머리칼이 더욱이 부스스해보인다. 이자르가 비워진 테이블 하나를 골라 의자를 꺼내 앉는다. 신경질이 가득해보이는 푸른 눈동자는 다시금 바삐 달리는 시계를 향한다.
“ 오늘도 고생하겠네, 죠. “
미안함이 어렴풋이 묻어난 한 마디였다. 도시에서 가장 큰 술집의 바운스란 여간 힘든 직업이 아닐 수 없었기에, 이자르가 푹 한숨을 내쉬는 동시에 죠를 바라본다.
오늘만 해도 다섯 번이 넘게 싸움이 일어났다. 어째 이 도시의 사람들은 점점 기본적인 상식이란 걸 잃어가는 기분이 종종 드는 이자르였다.
“ 이래서 마약쟁이들이 싫다니까. “
옆 테이블에서 마약에 취해 늘어진 남정네 하나를 쏘아보며 이자르가 중얼인다. -
226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527159E+6) 2018. 1. 22. 오전 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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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1:14:46>>226 ㅋㅋㅋㅋㅋㅋㅋㄲ첫선관이 마티유라.....이자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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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수정/이자르 아일라 헤링턴 (3527159E+6) 2018. 1. 22. 오전 1:14:48지루하고도 단조로운 날들의 연속, 끝 없을 화려함과 사치를 자랑하는 술집— 쿠나블라 또한 다르지 않았다.
매일 술냄새에 찌든 취객과 도박에 미친 놈들이 드나드는 곳, 아무렇지도 않게 아편을 흡입하고 카드를 던지는 곳, 괴이한 질서가 정립 된 곳. 그것이 바로 술집 쿠나블라였다.
시계바늘은 어느새 자정을 훌쩍 넘겼고, 오늘도 인사불성이 된 취객들과 마약쟁이들은 끝이 없었다. 하얀 엠파이어 드레스 위, 오트밀색 숄을 걸친 이자르가 두세 걸음을 채 떼내기도 전에 깊은 한숨을 내쉬어낸다. 오늘따라 골반께까지 내려오는 옅은 상아색 머리칼이 더욱이 부스스해보인다. 이자르는 비워진 테이블 하나를 골라 의자를 꺼내 앉았고, 그와 동시에 신경질이 가득해보이는 푸른 눈동자가 다시금 바삐 달리는 시계를 향한다.
“ 오늘도 고생하겠네, 죠. “
미안함이 어렴풋이 묻어난 한 마디였다. 도시에서 가장 큰 술집의 바운스란 여간 힘든 직업이 아닐 수 없었기에, 이자르가 푹 한숨을 내쉬는 동시에 죠를 바라본다.
오늘만 해도 다섯 번이 넘게 싸움이 일어났다. 어째 이 도시의 사람들은 점점 기본적인 상식이란 걸 잃어간다는 기분이 종종 드는 듯한 이자르였다.
“ 이래서 마약쟁이들이 싫다니까. “
옆 테이블에서 마약에 취해 늘어진 남정네 하나를 쏘아보며 이자르가 중얼인다. -
229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3527159E+6) 2018. 1. 22. 오전 1:16:30>>2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미안해 하시는 거예요!!
참고로 조직의 보스는 피에르, 이자르는 쿠나블라의 주인이랍니다! ;) -
230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1:17:41>>229 자 새벽임을 탓합니다. (무릎꿇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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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전 1:17:53>>226
그러니깐요..! 저는 분명 재수생이 아닌데..공부를 하고 있어 ㅠㅠ.. -
232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3527159E+6) 2018. 1. 22. 오전 1: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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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전 1:22:25>>232
그래서 지금 참치어장에서 즐기고 있습니다! -
234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3527159E+6) 2018. 1. 22. 오전 1:22:49>>233 (엄지척) 좋은 자세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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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1:22:53>>232 큽... 미안해요......(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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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킹 죠 - 사장님 ◆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1:25:02오늘 하루도 별 일 없었다. 늘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나 광장에서 기타를 켜던 여동생을 데리러 가고, 식료품점에 들러 먹을 양식을 구입했으며, 집에서 철가면을 반짝반짝하게 닦아낸 뒤, 아껴둔 실크햇을 꺼냈다.
노을이 하늘을 새빨갛게 물들일 때 쯤 집에서 나와 직장으로 가고, 간단히 몸을 푼 뒤 일에 임한다. 어둑어둑해지면 사람들이 많아지고, 소란도 커지게 된다.
물론, 그 소란을 정리하는게 자신의 일이었다.
"싸움은 길에 나가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손님들께 폐가 됩니다."
싸우고 있던 취객 2명의 팔과 어깨을 꺾어 제압하고, 그대로 들어올려 가게 바깥으로 내동댕이친다.
덩치가 이렇게 크다보니 가게 안에서 시비도 많이 걸린다. 오늘만 해도 6번째 일이었다.
양 손을 탁탁 털고 다시 안으로 가 보니, 약과 술에 취한 약쟁이들이 몇명 누워있었다. 크게 한숨을 내쉬며 그들을 어깨애 들쳐맨다.
"안녕하십니까 사장님. 이 정도는 별 일 아닙니다."
테이블에서 한숨을 내쉬는 이자르를 보며 90도에 가깝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덩치가 워낙 커다랬기에, 이렇게 인사하는데도 그녀보다 키가 컸다.
실제로, 이 정도의 일은 일상과도 같았다. 버틸만한걸 보니 왕년에 레슬링을 했던 게 조금은 쓸만한 모양이다.
사람들을 또 바깥에 내쫓은 뒤엔, 술집에 들어오려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실랑이를 벌였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 공부도 하지 않고 이런 유흥업소에 들어오려 하다니, 나라의 수치다.
대충 일단락 되자 모자를 벗어 코트를 탁탁 털어내고, 잠시 근처의 의자에 앉았다. 의자 다리가 비명을 지르지만 뭐 어떠랴.
이제 곧 또 소동이 일어날거라 생각하니 한숨만 나왔다. -
237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전 1:27:33으잌 체중이 2kg 줄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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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1:30:19집! 집이다아아
오늘 친구랑 치킨 먹느냐구 더 늦었네요... 그러면은 잠시 씻고 오겠습니닦!! -
239 킹 죠 ◆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1:32:50선관 다 짰다-!(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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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전 1:34:48수고하셨어요 킹죠주!
그리고 어서 들어오세요 레주! :) -
241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1:41:24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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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이자르 - 킹 죠 (3527159E+6) 2018. 1. 22. 오전 1:49:20참 지긋지긋하지 않은가. 허구한 날 싸우고 피터지고, 이전에는 술병이 날아다닌 적도 있었다. 이자르는 저에게 깍듯이 인사하는 킹죠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왼손을 테이블에 올려 턱을 괸다.
어디보자, 약쟁이가 둘 셋에 주정뱅이들은 둘. 나머지는 그래도 멀쩡한 인간들이었다. 그래도 이정도인 걸 다행으로 여겨야지. 이자르가 짧게 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일어나 언뜻 밖을 보니 또 킹죠와 미성년자들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어린 아가들은 집에서 빵이나 먹어—라는 생각을 하며, 이자르는 짜증이 가득 실린 발걸음을 옮겨 주방에서 빵 몇조각과 와인 한 병을 들고 나온다. 이내 킹죠가 앉은 테이블에 빵과 와인을 내려놓고는 아까보다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바 테이블에 정렬 되어있는 잔 두 개를 들고 죠의 맞은편 의자에 앉아 술잔을 들이민다.
“ 뭐, 한 병 정도는 마셔도 괜찮지? “
참으로 간결한 물음이었다. 죠가 잔을 거절한다면 혼자서라도 술병을 비우겠단 기세로, 병의 마개를 제거한 뒤 제 앞에 놓아둔 잔을 채워낸다.
“ 그래도 오늘은 평소보단 덜하네. “
주위를 한 번 훑어보며, 이자르가 짧게 입을 열었다. 확실히 오늘은 가게에 온 손님과 더불어 저런 주정뱅이와 약쟁이들의 수가 평소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 장사가 잘 되고 안되고와는 상관 없이 이자르는 이리 사람이 없는 날을 참으로 좋아했다. 왜냐고 묻는다면, 그녀는 늘 성가신 것들이 없으니까—라는 건조한 대답을 내놓곤 한다. -
243 이자르 - 킹 죠 (3527159E+6) 2018. 1. 22. 오전 1: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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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전 1:53:23>>243
아뇨. 요새 운동 다시 시작해서 그래요. :) -
245 이자르 - 킹 죠 (3527159E+6) 2018. 1. 22. 오전 1:54:20>>244 그럼 축하드릴 일이군요!! (사실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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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1:59:11ㅇ<-<! 부레주 다시 갱신합니다아아
보이카주는 정말 운동 좋아하시나 봐요! 보이카의 시트나 평소 일상 돌리는 것만 봐도 그런 게 느껴져요 :0!! -
247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전 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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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이자르 - 킹 죠 (3527159E+6) 2018. 1. 22. 오전 2:03:58부레주 어서오세요! (보듬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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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2:06:58아고 어깨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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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킹 죠 - 사장님 ◆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2:07:22"...사장님. 죄송합니다만, 술은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맞은편에 앉은 그녀가 와인을 권하는걸 보고, 사과하며 다시금 고개를 숙였다.
술은 한 모금도 입에 대지 않는다. 20대 때는 어느정도 즐기긴 했지만, 건강에도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취기는 생활에 큰 문제를 끼쳤다.
그 때 이후로 술은 전혀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어린 여동생의 교육에 좋지 않거든요."
자신의 여동생에게 술은 절대 하지 마라. 약도 해서는 안 된다. 건전한 친구를 사귀어라. 맨날 말하는 나이다.
그런데, 어느 날 내가 술을 마신 채 집에 들어간다 생각해봐라. 분명 좋지 않은 인상이 될테고, 나쁜 점을 본받게 된다.
결국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술은 절대 하지 않는다.
"저는 그냥, 물이나 조금 마시도록 하겠습니다."
미네랄과 수분은 몸에 좋다. 고른 영양소 섭취와 충분한 수분 섭취가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다.
잘 생각해보니 사장님은 채소를 많이 드시는걸 많이 보지 못했다. 담배도 피우시는데, 이래선 안 좋다.
좀 더 영양가 있는걸 드시는 편이 좋으실텐데... 그런 생각을 하며, 물을 조금 들이켰다. 철가면을 쓰고도 물을 마실 수 있으니, 상당히 편했다. -
251 킹 죠 ◆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2:11:59킹 죠 : 담배나 약은 건강에 큰 악영향을 끼칩니다. 술 또한 과음하면 마찬가지이지요. 평소에 녹색 채소와 약간의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토마토를 하루 3알을 챙겨먹는게 좋으며, 물을 많이 마셔주고,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퀸 죠 : 그만해 오라버니... -
252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2:12:59>>247 그래도 레슬링이라던지 그런 격투 분야는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 보여요 :)! 레스 쓰시는 것 보면 그쪽 방면의 지식이 풍부하신 게 눈에 보이거든요.
운동은 음... 아무리 건강하려고 해도 마음이 아예 없으면 억지로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그래도 억지로 한다는 생각이 드시면 무리하지 말고, 즐길 수 있는 선에서 적당히 하시는 건 어때요? 즐겁지 않은데 억지로 하다가는 몸도 마음도 다치기 쉬우니까요 ㅜ-ㅜ! 무리하지 마세요!
>>248 어서 왔습니다아아 레주의 손길... 따듯해.....(갸릉갸릉
>>249 어서왔어요 XD! 에구, 어깨는 왜 아프신 거예요 ㅠ-ㅠ...?(어깨를 주물러 드린다 -
253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2:15:05>>252 앗!!!! 이렇게 영광일때가!!!!(감격) 어... 글쎄요 고질병 같네요!!!!!!(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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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2:15:20>>251 (뜨끔(며칠 전 과음한 사람
하지만 채소랑 토마토는 맛업따! 맵고 짜고 달고 자극적인 알코올 채고!!!(글러먹은 새럼
운동은... 운동... 운동은...!(박살난 무릎을 본다(... -
255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2:17:46>>253 아아니 이런 미력한 손길에 감동까지 해주시다니
..!(더 열심히 주물주물
에구구 고질병이요 ㅠ-ㅠ....?? 평소에 어깨 돌리는 스트레칭 많이 해주세요 ㅠㅠ 저도 어깨가 안 아프다가 요새 자주 아파서, 틈날때마다 스트레칭을 해주는 편이에요!! 스트레칭만 자주 해줘도 통증이 덜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돌리는 건가요 XD!?!? -
256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전 2:17:48>>252
아아..그게 옛날에나 관심이 많아서 배우면서 그나마 아주 약간 알게 된 거지, 지금은 오히려 그런 것들보다 작사나 음악을 더 좋아해요! 무리하지는 않아요. :) 체력이 예전처럼 좋지는 않다는 걸 감안해서 적당히 하고 있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
257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2:19:10>>255 텀길고 언제 기절잠할지 모르지만 일단은요...? 자아 선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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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전 2:19:30>>249
어깨가 아프면 두통으로 이어지기 마련인데..어서 주무시는 게 어떨까요..? -
259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2:21:35>>258 신경성 두통은 달고있어서.........(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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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2:22:18>>256 아하, 예전에 배우셨었구나~ 작사나 음악이요?? 우와 멋져라...! 제 주변에도 음악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작곡이나 작사하는 친구들을 보면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가 없더라구요X)! 앗 그렇담 다행이에요! 뭐든 적당한 게 좋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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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전 2: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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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마티유주 ◆hChR7GdVxs (4031905E+5) 2018. 1. 22. 오전 2:24:04>>261 직업병..네 직업병.....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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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이자르 - 킹 죠 (3527159E+6) 2018. 1. 22. 오전 2:24:10“ 그래? 바우에서 술을 안마시는 사람은 드문데. “
어쩔 수 없지. 짧은 중얼임을 내뱉고 그대로 잔을 채우는 와인을 몇모금 넘겨낸다. 아무래도 가게 직원 앞에서 혼자 한 병을 다 비워내기는 그러니, 적당히 몇 잔만 마시다가 자리를 파하리라 생각하는 이자르였다.
“ 아, 여동생. 관리가 철저하네. “
이자르가 천천히 두 눈을 깜빡였다. 여동생이라, 정말 보기 드문 사람이었다. 자신의 가족을 위해 자신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사람은. 아, 가족이라. 이자르가 잔을 내려놓기 무섭게 다시금 잔을 입으로 가져다댄다. 낮게 내리깐 눈꺼풀은 다시 힘 없이 뜨여져 제 앞의 남자를 바라본다.
“ 응, 그래. 내가 고용인이라 하는 말은 아니고, 죠 정도면 다른 도시에서 더 나은 환경으로 살 수 있었을텐데. 아깝다 해야하나, 그렇네. “
확실히. 이런 도시에서 이렇게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바른 생각을 지닌 사람을 만나기란 드물었다. 대부분이 해가 가라앉자 마자 술을 퍼마시고 해가 뜰 시간이 되어서야 인사불성이 된 몸을 끌어 집으로 들어가며, 술집 구석에서 마약을 들이키거나 도박질로 한바탕 난리를 일으키는 하루를 보내니까. 나머지는 밤마다 총성을 울려대는 녹스들 정도일까. 오른손을 뻗어 제 앞에 두었던 과일을 안주삼아 입 안에 넣는다.
“ 이곳에 사는 건 죠의 선택이니까. 내가 무어라 할 건 아니지. 여동생이라 했지? 귀엽겠다. “
‘ 여동생, 부럽네. ‘ 라는 말을 짧게 덧붙이며 이자르가 살풋 미소를 짓는다. 그새에 잔은 깔끔히 비워졌고 이자르는 다시금 천천히 팔을 뻗어 병을 기울인다. 잔은 천천히 차오르고 이내 검붉은 색으로 가득 채워진다.
잔을 채워냄과 동시에 안쪽 테이블에서 고함 소리가 들려온다. 그 덕에 손을 삐끗해 테이블 위로 와인을 조금 흘려버리고만 이자르가 쯧, 작게 혀를 찬다.
“ 아, 다른 사람이 갈테니 신경 안써도 될거야. “
성인 남성 직원 하나가 그 테이블 근처에 있는 것을 봐두었다. 아마 어느정도 주의만 주고 끝내겠지. 다시금 잔을 입가에 가져가며 이자르가 두 눈을 깜빡인다. -
264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2: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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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마티유주 ◆hChR7GdVxs (4031905E+5) 2018. 1. 22. 오전 2:24:37걱정감사해요 보이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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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전 2:25:43>>260
멋지진 않아요! ㅋㅋㅋ 저는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생초자 수준이에요..게다가 작곡은 건드리지도 못하겠어요..그래서 남이 만든 비트로 음악하고 그래요.. -
267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2:25:46>>264 어음.. 직업병이에요 괜찮습니다!!!! 앗 네! 선레는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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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이자르 - 킹 죠 (3527159E+6) 2018. 1. 22. 오전 2:26:03우리 스레분들 모두 아프지말구 건강하세요....8^8...(찡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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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2: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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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전 2: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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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2:42:09>>270 으으으음.....! 여행은 방콕이 제일....(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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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킹 죠 - 사장님 ◆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2:49:38"이 도시는 빈말로라도 좋다고 할 수 없는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래, 철저히 해야 한다.
골목길을 조금만 걸으면 칼이 번뜩이는게 보이고, 약에 쩔은 사람이 터덜터덜 걷는것도 보인다.
총성은 끊이질 않으며, 조직 간의 경쟁은 언제나 계속되고 있다.
이런 도시에 있는 만큼 정신을 바짝 차리고, 근육을 긴장시키고,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 유일한 가족이 평범하게 행복하길 원하니까.
"...이 도시엔 과거의 절 아는 이가 없으니깐요... 그래도, 그 아이 만큼은 다른 곳으로 보내고 싶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리가 없다. 적어도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많은 돈을 벌어, 깨끗한 도시로 그녀를 보낸다. 좋은 교육 기관에 들어가도록 한다. 꿈을 이룰 수 있게 돕는다.
그것이 나의 목표였다. 다른 건 생각해본적 없다. 오직 그녀의 행복만을 밀어주고 있었다.
그런데도 전혀 아쉽지 않았고, 오히려 텅 빈 마음이 그득하게 채워지는 것 같았다.
"물론, 귀엽습니다. 그 아이의 행복이 곧 저의 행복이니까요."
살짝 미소 지었다. 철가면에 가려져 보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단 것 정돈 전해졌겠지.
그 때, 고함 소리가 울리자 자릴 박차고 벌떡 일어선다. 소리가 난 곳을 노려보았지만, 곧 그녀의 말에 다시 앉았다.
뭐, 들려온 목소리도 한 명 뿐이었고, 그녀 말대로 금방 해결될 것 같았으니. 마음 놓기로 했다.
"손수건, 쓰시겠습니까?"
와인을 흘린 그녀를 보며 품 안에서 붉은 손수건을 꺼냈다.
늘 가지고 다니며 애용하는 것이었다. -
273 킹 죠 ◆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2:52:51사실, 킹 죠가 아니라 킹 젠틀맨일지도 몰라...
아니면 킹 여동생 너무좋아...(???) -
274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3:05:10킹 죠는.... 시스터를 많이 아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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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이자르 - 킹 죠 (3527159E+6) 2018. 1. 22. 오전 3:05:4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킹 여동생 너무 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빵
킹 죠는 정말... 젠틀맨이군요...(끄덕 -
276 이자르 - 킹 죠 (3527159E+6) 2018. 1. 22. 오전 3:05:56“ 그렇지. 그 어떤 인간이 이 도시를 아름답게 바라보겠어. “
참, 보면 볼 수록 정이 안가는 도시였다. 길거리를 나뒹구는 약쟁이들과 술냄새 풍기는 아침, 그리고 다시 어둠이 드리우면 모습을 드러내는 범죄자들. 호신용 총기가 없으면 거리를 나가는 것이 걱정스러울 정도였으니. 문득, 창 밖을 바라보니 달이 무척이나 아름답게 떠올라있었다. 아, 밤하늘 하나는 봐줄만 하구나. 빵조각 하나를 입에 넣으며 이자르가 픽, 미소를 짓는다.
“ 나같아도 그래. 이 도시에서 장사하는 입장이 할 말은 아니지만. 뭐, 부럽네. “
누군가를 위해 내 삶의 목표를 만들 수 있다는 게. 끝내 입 밖을 넘지 못한 한마디가 와인과 함께 목구멍 아래로 흘러내려간다. 아주 잠깐, 내게도 그럴 정도의 가치를 지닌 이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아마 달라진 건 없었겠지. 어쩌면 달라졌을까.
“ 언제 한 번 길가다 만나보았음 좋겠네. 죠가 그렇게도 아끼는 아이러니. “
스쳐가는 인연으로 충분했다. 그녀를 직접 불러내거나, 만나러 가기에 나는 이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인간이었으니. 이자르가 턱을 괸 손으로 왼 뺨을 톡톡 건들이더니 다시금 자세를 바로 잡으며 대꾸했다. 시선을 돌리니 정신을 차리고 가게를 나가는 이들이 몇몇 눈에 들어온다. 드디어 집에들 가시는군. 이자르가 그들에게서 시선을 거두며 숨을 내쉰다.
“ 와인 닦으면 더러워질텐데. 고마워. “
부스스한 머리칼을 한 번 쓸어내리며 이자르가 죠의 손수건을 받아든다. 와인이 떨어진 부분을 몇 번 훔쳐내니 테이블이 말끔해진다. 와인자국이 조금 묻어난 손수건을 한 번 바라보더니 이자르가 다시금 죠를 바라본다.
“ 역시 더러워졌네. 세탁해서 돌려줄까? “
기본적인 예의는 차릴 줄 아는 인간이었다. 자세히는, 그것이라도 차릴 줄 알아야 하는 인간. -
277 에스더(필리아) - 마티유 (5885699E+6) 2018. 1. 22. 오전 3:06:03늦은 아침, 기지개를 쭉 펴고 자연스레 전담 시녀의 이름을 부르려던 그녀는 잠시 멈칫했다. ...집에 있었을 때의 꿈을 꿔서 그런가. 달력을 보니 이 도시에 온 지 오늘로 꼭 한 달째다.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다. 밀려오는 잡생각을 고개를 한번 세차게 저어 털어버린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어설픈 솜씨로 침구를 정리했다. 그래도 처음 온 날보다는 많이 나아졌네.
대충 정리를 끝낸 그녀는 욕실로 들어가 몸을 정갈히 씻었다. 욕실에서 나와 거울 앞에 선 그녀는 머리를 빗으며 혼자 굳게 다짐했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일자리를 구하고 말 거야! 거울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며 넌 할 수 있어! 라고 용기를 북돋은 그녀는 옷을 갖춰 입고 힘차게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꼬박 일곱 시간 동안 거리를 헤매며 지친 그녀가 마지막으로 들어간 곳은 술집 빅토리아였다. 가게의 주인은 붉은 머리에 거대한 체구를 가진 여자, 로자는 가냘파 보이는 에스더가 일하고 싶다고 말하자 처음에는 못마땅해하는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그녀가 자신이 처한 상황ㅡ진실 반, 과장 반ㅡ을 곧장 울 것 같은 눈으로 설명하며 간절하게 일하고 싶다고 말하자, 결국 그녀의 청을 외면하지 못하고 들어주었다. 내일부터 출근하라는 퉁명스런 로자의 말에 뛸 듯이 기뻐하고 로자에게 몇 번이나 감사를 표하고 나온 에스더는, 부푼 마음을 안고 숙소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
왔던 길을 잊어버려 더욱 깊숙한 골목으로 들어간 그녀가 범죄 조직의 은밀한 거래 현장을 목격하지만 않았어도 말이다. 그들과 눈이 마주친 그녀는 슬금슬금 뒷걸음치다가, 재빨리 뒤돌아 도망쳤지만 결국 그들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말았다.
"꺄악! 아파, 이거 놔! 누구 없어요?! 살려주세요!!"
그녀를 잡은 사내가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는 그녀의 입을 우악스럽게 틀어막고 끌고 가려고 하자 그녀는 격렬하게 저항했다. 이대로 끌려가는 건 싫어, 누가, 제발 누가 좀...!
//어으얶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ㅠ!!! -
278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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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Mr. 마티유 - 에스더(필리아) (9847699E+5) 2018. 1. 22. 오전 3:20:28마티유는 술집 빅토리아로 향하는 길이였고 그 길은 몇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애용하는 거리는 운이 나쁘면 거래현장을 목격하는, 골치가 아픈 곳이다.
지나가기 싫지만 요며칠동안 마티유는 독주가 부족했다. 그래서 걷는다.
마음에 들지는 않는 그 골목에 들어서는 순간 들려오는 목소리에 마티유가 보타이를 바로 고쳐매고 흔들림없이 차분하게 오버코트 안주머니에서 시가를 꺼내 성냥을 그었다.
일순의 불꽃과 함께 보이는 캣츠아이.
"레이디는 놓아주는 게 어떤가싶군. 아무리 썩었다해도
자네들이 신사라면 말일세. 자네들은 거래를 하러 온것이지, 레이디를 납치하러 온게 아니지 않은가."
냉정하게 깔리는 목소리에는 실소가 섞였다. 보였다가 사라진 캣츠아이와 마티유이 뫼소리에 남자들은 육두문자를 날렿지만 마티유는 그저 그들에게 잡혀있는 여자를 향해 손을 까딱여보였다.
"이리로 오시죠 레이디."
테쿰세? 성냥이 켜질때 보인 재킷압섶의 보라색 손수건을 봤는지 어느 남자의 목소리에 마티유는 그저 고개를 냉정히 끄덕여보였디. -
280 Mr. 마티유 - 에스더(필리아) (4569381E+5) 2018. 1. 22. 오전 3:22:54아 제가 할말이 있는데....제 레스길이는 짜릿한 널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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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Mr. 마티유 - 에스더(필리아) (4569381E+5) 2018. 1. 22. 오전 3:25:14자 오타나기 시작했네요....아이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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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3:25:29엌ㅋㅋㅋㅋㅋ 괜찮아요 XD! 앗 저 궁금한게 생겼는데 에스더는 마티유를 뭐라고 불렀을까요? 역시 오라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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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이자르 - 킹 죠 (3527159E+6) 2018. 1. 22. 오전 3:25:40ㅋㅋㅋㅋㅋㅋㅋㅋ마티유주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입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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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3:27:17>>283 20128773번 동의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주먹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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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Mr. 마티유 - 에스더(필리아) (4569381E+5) 2018. 1. 22. 오전 3: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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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3:34:18>>285 귀여움을 부정하는 모습조차 귀엽습니다....(심장 부여잡(털썩
역시 그렇군요! 그렇다면 에스더는 마티유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미들네임인 필리아, 혹은 리아라고 불러달라고 했을 것 같아요 XD! 답레 쪄오겠습니다!! -
287 도시의 방랑자 ◆cGyback7Us (3527159E+6) 2018. 1. 22. 오전 3:37:00킹 죠주... 제가 지금 한계인 거 같습니다...
정말 죄송해요 여기서 킵해야 할 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 내일 답레 드릴게요...! -
288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3:37:38필리아...로 부를게요ㅋㅋㅋ마티유 성격상 리아라고는 안했.... 아냐!!!!!안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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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킹 죠 - 사장님◆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3:42:02"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지 모르죠... 적어도 저는, 안 좋아합니다만."
이 도시를 만든 사람이 지금의 광경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분명 좋은 의도로 이 장소를 만들었을 텐데, 속이 썩은 달걀처럼 썩어들어가는 이 도시를 보면...
분명, 좋은 생각은 안 들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도시를 좋아할것이다.
적어도 그렇게 추측할 수는 있었다.
"예, 그러고보니. 사장님과 비슷한 나이대로군요. 그 아이도 사장님을 좋아할겁니다."
늘 또래 친구를 가지고 싶다며 칭얼거리던 아이다. 몇몇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 같긴 했지만, 언제나 혼자였지...
생각해보면, 자신의 지나친 보호 때문일지도 모른다. 다른 아이들이 다 하는걸 못하게 막고 있으니.
그치만 그게 옳다고 생각한다. 철회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 아이가 약이나 술에 입을 대거나, 비루한 골목길로 들어가는걸 상상하고 싶지 않았다.
...나쁜 상상을 하고 말았다. 물을 들이켰다.
"아뇨, 괜찮습니다. 거기까지 폐를 끼쳐드릴 순 없죠."
'그렇지만 사장님의 친절에는 큰 감사를 드립니다.'라 덧붙이며 손수건을 다시 되받았다.
간단하게 탁탁 털어낸 뒤, 곱게 접어 다시 품에 넣었다. 와인 얼룩 정도이니 조금만 세탁하면 될 거다.
컵 하나를 비우고, 다시 물을 따른다.
"...점점 사람이 주는군요. 그만큼 달이 지고 있단 뜻일까요."
가게 안을 둘러보며 말한다. 아직은 붐비지만, 확실히 사람이 줄었다.
뭐, 일이 줄면 좋은 일이지... 그런 생각을 한편으로 하며, 물을 들이켰다. -
290 킹 죠 ◆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3:43:28아, 주무시러 들어가세요!
저는 관전 좀 하다 자러 갈테니...
흠, 다들 귀엽구만. 덩치 큰 시스콘 아저씨보다 훨씬.(?) -
291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3:44:30킹죠주의 눈이 이상한것같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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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에스더(필리아) - 마티유 (5885699E+6) 2018. 1. 22. 오전 3:47:15그녀는 계속 거세게 저항했지만, 여러 명의 남자들을 당해낼 힘은 없었다. 점점 몸에 힘이 빠져나가는 걸 느껴갈 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
일순의 불꽃과 함께 보이는 캣츠아이. 에스더는 저 눈동자를 기억한다. 약 십 년 전, 그래, 그때도 이런 상황이었지. 그 순간 마치 거짓말같이, 왕자님처럼 나타난 그를, 이 서늘하고도 찬란한 금빛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었을까.
그는 십 년 전 모습 그대로였다. 아니, 조금 더 성숙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그 때는 시가를 피지 않았던 것 같은데... 짙은 시가 연기와 함께 그의 냉정한 목소리가 섞여들었다. 저를 잡고있던 남자들은 육두문자를 날리며 그녀를 거칠게 밀어버렸다. 테쿰세? 남자의 말을 정신을 놓고 듣고 있다가 한 차례 중심을 잃고 비틀거린 그녀는 이리로 오라는 그의 말에 퍼뜩 정신을 차리고 그를 올려다보았다.
"아... 가, 감사합니다..."
그리고 떨리는 첫 마디를 내뱉었다. 가까이에서 보자 더욱 확신이 들었다. 마티유. 열 두살의 내 첫사랑... 어린 마음에 불을 질러놓고, 그는 자신이 열 네살 사춘기에 접어들 무렵 연락도 없이 홀연히 떠나버렸다. 넋을 놓고 그를 올려다보던 그녀는 그를 보며 어렵게 입을 열었다.
"...저, 저 기억하세요? 에스더, 에스더 필리아 앨브라이트... 필리아예요. 리아... 기억... 하세요...?"
그리고 감정에 벅차 더듬거리며 퍽 애절한 말씨로 말했다. 그가 자신을 기억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
293 킹 죠 ◆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3:48:10>>291 안 이상하거든요. 당연히 덩치만 큰 철가면 괴인보단 카리스마 남장 귀여운 마티유땅이 귀엽죠(???)
물론 에스더땅도 그만큼 귀여워요(?????) -
294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3: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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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킹 죠 ◆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3:51:10>>294 말단비대증 걸린 시스콘 철가면 괴인이... 대체 왜...(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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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3: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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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Mr. 마티유 - 에스더(필리아) (4569381E+5) 2018. 1. 22. 오전 4:07:43Mr. 마티유는 테쿰세? 라는 말. 그리고 덤벼들려는 또 다른 남자의 모습을 보다가 냉소적으로 웃었다. 스치듯 지나가는 웃음에 남자들이 육두문자를 날리며 여자를 밀치고 그대로 골목을 빠져나간다. 마티유는 그저 그것을 바라본다. 풀을 잔뜩 먹여 빳빳한 바지 주머니에서 손을 빼내어 시가를 벽에 뭉개어 끈다.
마티유의 손짓에 비틀거리던 여자가 가까이 다가오는 걸 무심하게 시선을 내려 회중시계를 꺼내 시각을 확인한다. 감사합니다, 떨리는 목소리에 깃든 한차례의 공포, 그리고 안도가 섞인 것을 듣고 정중히 신사적인 인사를 건넨다.
"다치신데는 없으십니까. 레이디."
그러나 곧, 그는 무심하리만치 침착한 눈빛으로 여자를 내려다본다. 비취색의 눈동자. 마티유가 뭉갠 시가를 등뒤로 던졌다.
"오랜만이다. 필리아. "
Mr. 마티유의 이십구년인생에서 변환점을 차지한 열여섯에서 2년의 세월이 흐른 열여덟의 나이에 만난 그 열두살의 소녀를 마티유는 잊지 않았다. 지독하리만치 철저한 완벽주의자인 그는, 오버코트를 벗어 에스더에게 넘기며 애절하게 떨리는 여인의 목소리에도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내려다보는 캣츠아이도 다를바 없었다. 유난히 왼쪽 눈의 모노클이 반짝인다.
"이곳에는 왠일이지?" -
298 마티유주 ◆hChR7GdVxs (2195035E+6) 2018. 1. 22. 오전 4:09:16마티유는 에스더의 등장에 당황했다....!
내 첫사랑이 여자일리 없어.......의 에스더에게 훗날 있을 일에 미리 애도를..... -
299 킹 죠 ◆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4:14:20그나저나, 킹 죠가 마티유를 보면...
킹죠 : 이런, 신사분인줄 알았더니 여성분이셨군요... 예? 어떻게 알았냐구요...?
그 깊은 눈동자, 여린 손가락, 묘하게 풍기는 여성 특유의 느낌, 그리고 약간의 향기... 군요.
후후, 오라버니 경력 22년이니깐 말이죠.
...이럴 것 같다. 역시 오라버니는 대단해!(???) -
300 마티유주 ◆hChR7GdVxs (5358676E+5) 2018. 1. 22. 오전 4:16:47>>299
오세상에......마티유 좀 소름일듯.....(동공쌈바) -
301 킹 죠 ◆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4: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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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에스더(필리아) - 마티유 (5885699E+6) 2018. 1. 22. 오전 4:23:12"네... 정말 감사합니다..."
자신을 레이디라고 칭하며 다친데는 없냐고 묻는 그의 말투에, 무심하고 침착한 눈빛에 괜히 가슴이 아팠다. 기억하지 못하고 있겠구나. 그래... 십 년이나 지났는데. 나야 첫사랑이었다고 해도 그는 나를 귀찮은 꼬마 정도로 여겼을 테니까... 상심을 감출 수 없어 시무룩한 표정으로 아래를 쳐다보며 말했다.
"아..."
헉, 나직하게 자신의 미들네임을 부르는 그의 목소리에 에스더는 그만 숨을 들이키고 놀라 입을 막았다. 잊지 않았어... 다행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그녀의 눈에서 투명한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자신도 모르게 흐른 눈물에 당황하다가, 이내 자신을 덮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걷잡을 수 없어 서러운 울음을 토해냈다. 그 와중에 마티유가 오버코트를 넘겨주자 소중히 받아 제 몸에 둘렀다. 이 신사적인 매너에, 자신을 내려다보는 금빛 눈동자가, 반짝이는 모노클이 멋있어서 괜히 더 눈물이 났다.
"훌쩍, 힝. 일자리 구하려고요..."
저 가출했거든요... 취직도 했어요... 훌쩍이는 와중에도 열심히 대답은 한다. 눈물을 닦아내다가, 문득 그만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아 속에서 다시 울컥함이 밀려왔다. 그리고 그를 똑바로 바라보다가 다시 서글퍼져서 울어버렸다.
"으어어엉... 내가 얼마나 찾았는데, 쿨쩍, 흐어엉... 말도 없이 떠나서 내가 얼마나 슬퍼했는데 흐어어어, 훌쩍, 킁..."
흐엥, 흐어어어, 꺽꺽 서럽게도 울어댄다. 그 와중에 더 멋져져서, 그게 더 싫어. 미워할 수가 없어... -
303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4:25:41마티유:??????????? 울....?????????헉??????
이어올게요. 역시 젠틀맨 킹죠! -
304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4: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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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4:27:12>>303 에잇 소녀마음에 불을 지르고 말도 없이 떠나버리니까 그렇죠! 마티유 나빠나빠!(아니다
천천히 이어주세요 XD! 마티유 반응도 궁금하다 헤헷 -
306 킹 죠 ◆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4:30:04아...
캐릭터 컨셉 잘 정한것같아...커다란 신사...
흔하지만 흔허지 않고, 호감 사기 쉽고...
분명 패러디 캐릭터였지만... 뭐 어때...
젠틀맨이야... 킹죠... 남자한테도...여자한테도...
예의바르고 상냥한.., 젠틀맨...
...(왠지 분노 폭발시키면 재밌을것같다) -
307 Mr. 마티유 - 에스더(필리아) (4569381E+5) 2018. 1. 22. 오전 4:36:25마티유는 에스더를 바라봤다. 십여년전의 그날, 납치될 뻔하던 그녀를 구한게 마티유와 그녀와의 인연이 시작돼었고 마티유는 제 뒤를 따라다니는 에스더를 귀칧다고 생각하기보다 그저 썩 나쁘지 않은 여동생을 읟은 기분이긴했었다.
테쿰세를 이어받은 뒤에 그대로 연락을 꿓었지만 미티유가 아는 에스더 필리아 엘브라이트는 이런 곳에 있을 이유도,목적도 없다. 이어진 말에 납득은 했으나 마티유는이성적으로 판단했다.
가출이라니. 영양가없는 짓을 한다.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마티유는 차분하고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게 오랫동안 몸에 배인 제스처를 취했다. 테쿰세의 표식의 보라색 손수건이 아닌, 오버코트안에 입은 재킷 안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내민다.
"일이 좀 있었다. 어쩔수 없었으니 용서해다오. 필리아. 오랜만에 만난 오라버니에게 우는 모습만 보여줄거냐."
마티유는 차갑기 그지 없는 목소리로 말했지만 손수건을 건내고 살짝 미간을 찡그리고 잠낀 손짓한다.
"그만 울어라. 필리아. 여기서 취직이라고. 어딘지 알려 주겠나?" -
308 마티유주 ◆hChR7GdVxs (156489E+59) 2018. 1. 22. 오전 4:37:45더 ㅋㅋㅋㅋㅋㅋ멋쳐져섴ㅋㄲㅋㅋㄲㅋㄲㅋㅋ지금 봤다....하....(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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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킹 죠 ◆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4:40:15마티유는 멋진 사람이구나...!
킹죠는... 흠... 멋진가...?(가물가물) -
310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4: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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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4:48:38지극히 사무적이고 지극히 몸에 익도록 배운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딱히 마티유 눈빛이나 성격보면 신사랑은 거리가.......(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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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에스더(필리아) - 마티유 (5885699E+6) 2018. 1. 22. 오전 4:54:44가출한 나를 어떻게 볼까, 한심하게 볼까. 집으로 돌아가라고 할까? 오라버니 말이라면 다 들을 거지만, 집으로는 절대 돌아가지 않아. 거기는 여기보다 더 지옥일 테니까.
"우에엥... 한번 안아주면 생각해 볼게요..."
사실 이제 거의 다 울었다. 차가운 목소리와는 다르게 손수건을 건네주는 손길은 따스해서 조금 웃을 뻔 했지만, 그 대신 은근슬쩍 뻔뻔하게 사심을 담아 말해본다. 거절하면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여 더 서럽게 우는 시늉을 해 볼 생각이다. 손수건은 받아들어서 눈물을 닦을 생각은 않고 소중하게 품에 꼭 안는다. 오라버니 이름을 자수로 예쁘게 새겨서 돌려줘야지.
"훌쩍, 여기... 근처에 있는 아우로라 빅토리아요."
사장님이 조금 거친 성격이시긴 한데, 좋은 분인 것 같아요. 쿨쩍. 손등으로 슥슥 눈물을 찍어내며 답했다. 그리고 문득 아까 남자가 그를 보고 테쿰세, 라고 했던 게 생각이 나 그를 올려다보며 물었다. 궁금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근데... 오라버니는 왜 여기 계신 거예요?"
위험한 일, 하는 거예요? 뒤엣말은 목에 걸려 나오지 않았지만, 흔들리는 눈빛이 그것을 대신해 주었다. -
313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4:56:24>>311 ㅠvㅠ.......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이라니...... 마티유 넘 안쓰럽고.... 근데 그게 또 멋져서 눈물....줄줄...ㅠv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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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4:59:01마티유:.....필리아...? 손수건.........은.....내가 너를 열여덟살에 안아줬던가..? 추억날조...?
이어올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15 킹 죠 ◆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전 4:59:57으으...! 귀여워...! 둘이 왕자님이랑 공주님 같아서 귀여워...!
킹죠는 가서 공주님을 납치한 나쁜 거인 역할을 맡자...!
킹죠 : 어서 오십시오 왕자님, 공주님을 모셔가기 위해 오신 것이 맞지요? 안심하십시오, 평소에 영양 밸런스를 생각하여 매 끼니를 챙겨 드렸고, 아늑한 잠자리와 마음껏 뛰노실 수 있는 정원도 마련해, 최선을 다해 그녀를 보살폈으니깐요. 그럼, 공주님을 돌려드릴테니 편안하고 행복한 여생 보내시길...
...? -
316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5: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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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Mr. 마티유 - 에스더(필리아) (4569381E+5) 2018. 1. 22. 오전 5:12:50마티유는 시선을 가벼이 굴린다. 몆살이던가. 이아이가 올해로 스물셋이던가. 자신보다 여섯살이 어렸으니 얼추 맞을터.
한번만 안아주면 생각해보겠다는 그녀의 말에 마티유는 미소를 지었다. 서늘한 캣츠아이저럼 차갑고 냉소적으로.
"내가 너를 열두살때는 안아줬을지언정 훌륭한 레이디인 지금의 너는 안아주기 힘들다."
이런 골목에 남녀가 있다면 타인들이 쉬이 오해하지 않겠나. 마티유는 말을 마치고 에스더의 말을 들었다. 아우로라 빅토리아인가. 차라리 쿠나블라였다면 터치하지 않게 할수는 있었을텐데. 그렇게 생각하며 마티유는 혀를 쯧 하고 차면서 에스더가 걸치고 있는 오버코트 안쪽 주머니에서 시가를 꺼낸다.
성냥불이 켜지고 불꽃이 튄다. 모노클과 그안의 캣츠아이가 서늘하고 침착하게 빛이 났다가 그대로 성냥의불꽃처럼 사그라든다.
"방금 전에도 말했었지. 필리아. 볼일이 있다."
흔들리는 눈빛은 필시, 저를 걱정하는 것이였다. 마티유는 그 눈빛을 알면서도 침착하며 냉정하게 끊어내듯 질문에 답할 뿐이였다. 자욱한 시가 연기를 에스더를 피해 다른쪽으로 날린다.
"여기는 위험하다. 필리아. 하루에도 수십번, 밤만 되면 방금전처럼 신사적이지 못한 신사들이 돌아다니는 곳이지. 돌아가거라." -
318 Mr. 마티유 - 에스더(필리아) (4569381E+5) 2018. 1. 22. 오전 5:15:53...아 미안 나는 가야돼. -마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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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에스더(필리아) - 마티유 (5885699E+6) 2018. 1. 22. 오전 5:41:45"...매정해..."
나빴어... 그 와중에 훌륭한 레이디라는 말에 설레서 웃음이 비실비실 새어나왔다. 어쩜 저렇게 차갑게 말해도 멋있지? 아무래도 눈에 콩깍지가 제대로 씌인 것 같다. 타인들이 쉬이 오해해도 괜찮은데요! 아니 오히려 오해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그가 제가 걸치고 있는 오버코트 안쪽 주머니에서 시가를 꺼내려는 것도 모른 채 자신에게 다가오자, 말과는 다르게 자신을 안아주려는 줄 알고 활짝 웃음지으려던 그녀는 그가 시가만 빼고 자신에게서 멀어지자 금방 시무룩해져서는 아랫입술을 쭉 내밀었다. 힝. 너무해.
성냥불이 켜지고 불꽃이 튄다. 모노클과 그안의 캣츠아이가 서늘하고 침착하게 빛이 났다가 그대로 성냥의 불꽃처럼 사그라들었다. 자신을 피해 시가 연기를 날리는 그를 조금은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보았던 것 같다. 그러니까, 그 볼일이 뭔데요? 라고 묻고 싶었지만 따지는 것처럼 보일까봐, 참았다.
여기가 위험한 건, 당신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여전히 흔들리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던 그녀는, 이내 입술을 꾹 깨물고 눈을 감았다 뜨더니 올곧고 강직한 시선으로 다시금 그를 올려다보았다.
"...오라버니, 저는 돌아가지 않아요."
그리고 나직하고도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차라리 에스더 필리아라는 이름만 남기고 앨브라이트라는 성은 버릴지언정 그곳으로 돌아가지는 않겠다. 그 집을 떠나던 날, 아버지에게도 분명히 말했다. 나는 자유를 찾아가겠다고. 당신이 정해준 운명이 아닌, 내 손으로 직접 내 운명을 선택하겠노라고.
이 도시는 위험하고 혼란할지언정 자유롭다. 누구도 나를 속박하려 들지는 않는다. 이 곳이 아닌 다른 곳이라고 위험이 없을까. 다른 곳에서 무능한 정치가들에게 매여 살 바에야 무법도시인 이 곳에서 살 것이다.
"전 이 곳에서 살아갈 거예요. 저, 이제 어린애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호신술도 배우기로 했어요. 제 몸 하나는 지킬 수 있어요."
혼자가 힘들다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그렇게 하나씩 헤쳐나가면서 살 거예요. 엷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이미 뜻을 정한 그녀는 흔들리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
320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5:42:42에스더 : 매정해......(상처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마티유 넘 단호해... 하지만 그런 점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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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5:43:40그 위험한 사람 중 한명이 너의 첫사랑이린다......(주먹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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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5: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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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5: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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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Mr. 마티유 - 에스더(필리아) (0384547E+6) 2018. 1. 22. 오전 5:59:59" 나는 항상 이런 성격이였지."
새삼스럽지. 마티유는 냉정하게 말을 이어붙힌다. 입술을 삐죽이는 것에도, 잔뜩 실망한 눈빛에도 그는 시가를 달게,길게 빨아들이고 연기를 뱉는다.
혹시 모를 불씨를 위해 두어번 성냥을 털고 마티유는 성냥을 옆으로 던졌다. 테쿰세, 라고 말한 남자는 어느 조직의 누구인지 알아보자고 마티유가 생각을 마무리지었다. 완벽하고 철저하게, 혹여 테쿰세의 보스가 항쟁에 뛰어든다는 소문을 잠재운다.
열여섯, 남장을 시작한 마티유는 제 형제의 이름을 빌렷다. 그는 올라왔고 앞으로도 올라갈 것이다. 불필요한 항쟁을 피한다. 저를 보는 눈빛에 떠오르는 그녀의 눈빛을 무시한다. 냉정하고 차갑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말억 마티유는 무심했다.
"그런가."
네뜻이 그러하다면. 마티유의 목소리는 냉정하면서 정중했다. 피나는 노력이 어디 가겠는가. 자신은 알고있다. 저런 눈빛을 한 이는 마티유 오라버니였으니 아이러니하다.
"숙소는 어쩌고 있나 필리아.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내가 너를 말릴 이유는 없어지지. 네말대로 너는 더이상 열두살의 어린 소녀가 아니니까." -
325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6:20:53"맞아요. 그래도 좋아요."
새삼스럽다 냉정하게 이어붙이는 말에 동의하며, 그녀는 활짝 웃었다. 예전으로 돌아온 것 같아서, 차가운 말투임에도 자신을 예뻐해주고 걱정해준다는 걸 알아서, 웃을 수 있었다. 그래도 좋아요, 오라버니니까. 근데 담배는 몸에 안 좋을텐데... 몸에 안 좋을 텐데도 시가를 피는 그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이는 것도 콩깍지일까.
그를 보는 자신의 눈빛을 무시해도, 그녀는 끈질기게 그를 주시했다. 그럼에도 계속 돌아가라고 한다면, 끝까지 그를 설득할 거야.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것은 의외로 긍정의 의미였다. 이렇게 빨리 수긍해줄 줄은 몰라서, 그녀는 조금 놀란 눈을 하다 이내 눈을 곱게 휘어 웃었다.
"고마워요, 오라버니."
날 인정해줘서, 다시 돌아가라고 하지 않아서. 정말... 고마워요. 그가 인정해 주니까 정말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 뜻이 그러하다면. 그의 나직한 목소리가 묵직하게 가슴을 울렸다.
"온 지 얼마 안 돼서, 아직은 호텔에서 묵고 있어요. 이제 취직도 했으니까 집을 구해볼 생각이예요."
오라버니는 여기 언제까지 계실 거예요? 볼 일은 언제 끝나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길래 더 멋있어진 거예요? 오라버니는 저 안 보고 싶었어요? 저는 무지 보고싶었는데. 그의 물음에 대답하고는 궁금한 걸 다다다 쏟아냈다. 질문하는 그녀의 눈동자가 반짝거린다. -
326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6:21:22!@!@!! 이름실수했다아아ㅏ
>>325 에스더(필리아) - 마티유 입니ㅏ다! ㅜ-ㅜ -
327 Mr. 마티유 - 에스더(필리아) (4569381E+5) 2018. 1. 22. 오전 6:34:23"아,그래."
그래도 좋다는 그녀의 말에 마티유는 고개를 슬쩍 기울여보이며 짤막하게 대꾸했다. 납치당한 걸 구해줬더니 오라버니 오라버니하며 끝없이 쏟아내던 아이는 저곳에.
마티유는 이곳에.
환하게 웃는 얼굴을 마주하고 거참, 이런 곳에서도 너는 빛이 나는군. 마티유는 냉정한 어조로 말을 내리깔아 뱉어낸다. 답지 않게 순수한 감탄이고, 지극히 사무적인 어조이기도 했다. 그것 뿐이다. 시가가 타들어간다. 손끝에 시가내음이 배인다. 마티유가 다시금 골목벽에 시가를 뭉개어 끄며, 에스더를 마주한다.
천만에. 레이디. 고맙다는 에스더의 말에 침착하게 말을 뱉는다. 집을 구해보려고한다는 말에 대답을 하려던 마티유가 쏟아지는 질문들을 듣고 가만히 손을 들었다. 잔잔한 움직임이였다.
"한가지씩 대답해주마. 얼마나 있을지 모른다. 볼일이 아직 안끝났고, 그 다음 질문과 다다음, 마지막 질문에는 글쎄다."
이제 내가 좀 질문하마. 필리아. 마티유는 냉정하게 캣츠아이로 필리아를 바라보더니 성큼 가까이 다가가서 내려다본다.
"내가 여기에 별장식의 주택을 하나 사두었다. 방이 좀 비더군."
그래, 어떠냐? 라고 마티유는 물었다. -
328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6:35:27에스더의 콩깍지와 부레주의 콩깍지를 빨리 벗겨야겠다.........(동공쌈바) 에스더가 마티유 덕질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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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에스더(필리아) - 마티유 (5885699E+6) 2018. 1. 22. 오전 6:53:13"제가 빛나요? 알아요, 꺅!"
할머니랑 엄마도 말씀해주셨어요. 넌 어딜 가든 가장 밝게 빛나는 아이가 될 거라고. 그런데 오라버니에게 들으니까... 꺄, 너무 설레잖아! 자신이 뱉어 놓고 답지 않게 수줍어하며 제 두 손으로 두 뺨을 감싸며 말한다.
어쩜, 레이디 한 마디에도 저렇게 침착하고 멋있을 수가 있을까. 제가 쏟아낸 질문에 가만히 손을 드는 동작조차 우아하고 기품있어 보였다. 아... 너무 멋있어! 이어지는 대답에 눈을 반짝 빛내며 응응,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글쎄다, 라니. 조금 서운해질지도 모르겠지만 멋있으니까 괜찮아!
그리고 그가 이제 내가 좀 질문하마, 하고 저를 바라보다 성큼 가까이 다가오자 다시 꺅, 하고 소리를 내더니 양 손을 턱 위로 모아쥐고, 더더욱 초롱초롱 반짝이는 눈동자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드디어 안아주시려는 건가! 저는 준비됐어요 오라버니!
하지만 그는 다가와서, 별장식의 주택을 하나 사뒀다고, 방이 좀 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 말은... 세상에!
"어떠냐구요? 당연히... 완전 좋아요! 방 세는 낼게요!"
하더니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가까이 다가온 그를 답삭 끌어안았다. 저 이제 돈 벌어요! 일해요! 집에서 가져온 패물도 있어요! 오라버니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최고에요! -
330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6:54:11>>328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네요 +_+ 에스더와 부레주의 마티유 덕질은 이 스레가 끝날 때까지 계속됩니다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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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6:59:54>>329 마티유는 자신을 껴안은 거에 태클을 걸지, 방세를 받아야하는지, 아니면 에스더의 예쁜 생각들을 인정해야하는지 고민한다
ㅋㅋㅋㄲㅋ아 진짜 에스더ㅋㄲㅋㅋㄲㅋㅋㄲㄱ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 -
332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7:04:4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티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쁜생각...예쁜생각... 흑흑 마티유 넘 멋지고 귀엽고... 이렇게 완벽해도 되는 겁니까 ㅠv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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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Mr. 마티유 - 에스더(필리아) (4569381E+5) 2018. 1. 22. 오전 7:13:55평정을 지켰다. 냉정하고 침착하며 완벽하게 철저한 마티유는 이 아이가 얼마나 자신을 보고싶어했는지를 알아차렸고 이내 모르는 척을 했다. 어릴때에도 충분히 예뻤으니, 막 피기 시작한 꽃은 아름답다. 에스더의 자기도 자기가 예쁘다는걸 안다는 말에 대한 마티유의 감상이였다.
코라이 아델라이데. 부러운게냐? 마티유는 에스더의 비취색 눈동자를 금빛에 가까운 노란색 눈동자로 물끄러미 응시했다. 대답을 기다리는 것이다.
저택에 들이는 건 위험부담을 감수해야한다. 에스더 필리아 앨브라이트의 어린 시절의 왕자님 마티유 아델하이데이자 테쿰세의 보스 Mr.마티유를 동시에 해나가는 것이 위험부담이다.
너무 좋다며, 제게 덥석 안겨오는 에스더의 모습에 마티유는 그저 미미하게 모노클을 낀 왼쪽 눈가를 찡그린다.압박하지 않았으면 큰일났을 터. 마티유는 양손으로 에스더를 잡아 제게서 떼어냈다.
오늘 술을 마시는 건 그른 모양이다. 미티유는 짐짓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시고 에스더를 진정시키기 위해 바로 눈앞에서 손가락을 가볍게 튕긴다.
"자, 집중해라. 필리아. 저택은 총 3층이다. 그중 가장 꼭대기층은 내가 쓰고 있고 1층과 2층에서 고르면 된다. 방세는, 그래. 나또한 돈이 부족하지는 않으니."
절반만 받겠다. 식사시간이외의 출입을 할때에는 미리 고지를 하도록하고. 방세를 절반만 받는다는건 치밀하게 계산적인 마티유의 큰 인심이다. 테쿰세의 표범들이 보면 보스가 이상해졌다며 의사라도 부를지도 모른다.
거기까지 말한 뒤 마티유는 몸을 움직였다.
"입주는 지금 당장하지." -
334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7:16:08머릿속이 꽃밭..이라고는 말을... (주먹울음
코라이 라는건 마티유의 눈색입니다. 호박색 달.. 아 근데 진짜 검은색 일색에 눈만 캣츠아이니까 진짜 표범이네요(뜬금 -
335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7:18:30그리고 질문.
안피곤하세요...? -
336 에스더(필리아) - 마티유 (5885699E+6) 2018. 1. 22. 오전 7:38:17힝. 더 안겨있고 싶었는데. 마티유가 저를 그에게서 떼어내자 잔뜩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에게서 떨어졌다. 그리고 제 눈앞에 손가락을 튕기며 집중하라고 하자, 그의 말에 집중했다.
"음... 그럼 오라버니 방이랑 제일 가까운 2층이요!"
가끔 오라버니 방에 놀러가도 돼요? 가끔이 아니라 자주 놀러가게 되겠지만. 이라고는 속으로만 생각하고 베시시 웃으며 물었다. 근데 방세를 진짜 절반만 받아도 되는 건가?
"그래도 돼요? 응, 좋아요!"
오라버니 말이라면 뭐든. 당장 입주하자는 말에는 잠시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이내 환히 웃으며 세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곧장 그와 함께 자신이 묵고 있던 호텔로 향했다. 길을 잃었던 것 치고는 의외로 가까웠기에 금방 도착해서 짐을 챙겼다. 애초에 가져온 짐도 얼마 되지 않았기에 금방 챙길 수 있었고, 무게도 별로 나가지 않아 혼자 들기에도 충분했다.
"가요, 오라버니!"
이제 마이 스윗 홈이 될 곳으로! 어린아이마냥 한껏 들뜬 그녀의 볼이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나쁜 일을 당할 뻔 했는데,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는 듯이 행동했다. 아마 그녀의 성격 탓도 있겠지만 그의 존재가 에스더에게는 기쁨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
337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7: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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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Mr. 마티유 - 에스더(필리아) (4569381E+5) 2018. 1. 22. 오전 7:53:27자신의 방과 가까운 2층을 쓰겠다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마티유는 생각에 잠겼지만 그뿐이다. 냉정하고 침착하고 이성적인 테쿰세의 보스 Mr.마티유는 그런 이다.
"그래, 돈이 궁하지는 않으니까."
테쿰세는 자체적인 시스템으로 거둬들이는 자금으로 굴러가며, 또한 아델라이데 가의 가주인 진짜 마티유 아델라이데의 자금을 합쳐서 사업을 차근차근 확장하고 있으니 걱정할 건 없다. 마티유는 짤막하게 대꾸한다.
에스더가 머물고 있는 호텔의 정경을 바라보다가 걸쳐준 오버코트를 그대로 입고가는 모습에 마티유는 입맛을 다시고 호텔 입구에 서있었다. 코트 안에 있는 시가를 생각하며 마티유는 바지 주머니의 성냥을 매만진다. 생각보다 빨리나온 에스더는 단촐하기 짝이 없는 짐만 들고 있어서, 가출했다는걸 명확히 알려준다.
"짐은 이리 주고."
마티유는 침착하게 볼이 붉게 상기되어 한 기뻐하는 에스더가 든 단촐한 짐을 자신의 손으로 옮겨서 대신 들은 뒤, 몸에 배인 익숙한 신사적인 제스처로 팔을 살짝 굽혔다.
물론, 원래대로라면 손수건을 팔을 잡은 손 위에 덮어주는 고전적이기 짝이 없는 매너를 보이겠으나 마티유의 손수건은 에스더에게서 돌려받지 못했다. 눈물을 닦으라고 준 손수건을 가져가버리는 레이디인가.
"에스코트하지. 걸어서 삼십분이다. 밤의 바우는 위험하다." -
339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7: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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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마티유주 ◆hChR7GdVxs (233959E+59) 2018. 1. 22. 오전 7:57:27아니.... 저어는 개복치가 싫습니다... 덕질하셔도 되는데 보..보이지 않게 덕질하세요......(부끄러움에 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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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885699E+6) 2018. 1. 22. 오전 8:04:18윾 조금 졸아버렸다 ㅇ<-<
그럼 답레는 조금 자고 이따 점심이나 저녁때쯤 이어오도럭 하겠ㅅ급미다!!!! 마티유주도 언능 주무세ㅐ여 헤헤... 돌리는 동안 행복햇습니다....... -
342 마티유주 ◆hChR7GdVxs (4569381E+5) 2018. 1. 22. 오전 8:20:5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 어릴때의 마티유는 어쨌길래.... 에스더가 저리 큰 콩깍지가....벗겨야한다아... 주무세요 부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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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도시의 방랑자 ◆cGyback7Us (3527159E+6) 2018. 1. 22. 오후 6:46:37갱신! 오늘은 조용조용하네요. 킹 죠주 오시면 답레 드리려 했는데 제가 나가봐야하기에 미리 답레 드리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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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킹 죠 ◆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후 6:47:05...아까부터 있었는ㄷ...(갱신 안한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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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이자르 - 킹 죠 (3527159E+6) 2018. 1. 22. 오후 6:47:18“ 나도 그래. “
약간 어깨를 들썩이며, 이자르가 나직히 대답했다. 와인병은 절반에 좀 못미칠 정도로 비워져 있었고, 잔은 가득 채워져있었다.
“ 이십대 초중반,이면 한창 예쁘겠네. “
순간 아름다운 여인이 꽃밭에 앉아 미소를 짓는 상상이 흐릿히 스쳐지나간다. 그 상상을 말 없이 지운 이자르는 다시금 잔을 입가에 가져다댄다. 기필코 이 잔을 마지막으로 하리라는 쓸 데없는 각오를 가지고.
“ 그렇다면 나야 고맙지. “
스스럼 없이 손수건을 내밀며 이자르가 미소지었다. 가게 직원들 중에서는 막나가는 이가 없어 다행이라는 짧은 안도와 함께, 얼마 남지 않은 빵조각을 한 입 베어문다.
“ 그렇겠지. 그리고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다간 집에 들어가다 총 맞을 수도 있을테니까. “
창 밖으로 비친 풍경을 가만히 바라보며 이자르가 대꾸했다. 어둠이 깔린 도시는 너무나도 조용해서, 아까까지의 그 화려함이 모두 그녀 자신의 상상인 것만 같아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나도, 이 도시도, 이
화려함도, 당신도.
“ 도시의 꽃, 쿠나블라. 사실 꽃 보다는 파리지옥 같지만. “
흐음, 짧게 숨을 내쉬며 이자르가 입을 열었다. 물론 짧은 한 마디의 끝은 와인을 들이키는 것으로 끝이났지만. -
346 이자르 - 킹 죠 (3527159E+6) 2018. 1. 22. 오후 6:47:33아.....(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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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킹 죠 - 사장님 ◆tsGpSwX8mo (1174344E+5) 2018. 1. 22. 오후 8:28:14"물론이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입니다."
자신은 그녀가 어릴 때부터, 조그마한 아기일 때 부터 지켜봐 왔다. 그런 만큼 많은 걸 보아왔다.
조그마한 꽃 봉오리는 시간이 점차 흐르며 만개하기 시작했고, 그 아름다움은 온 세상의 그 어떤 꽃과 비교하더라도 단언코 최고였다.
뭐, 다른 이는 평범하게 귀엽다... 그리 평가하는 것 같았지만, 적어도 내 눈엔 그녀만한 미인이 없었다. 금은보화보다 빛나며, 향수보다 향기로운...
아, 표정이 너무 풀어졌다. 이럴 때마다, 철가면은 굉장히 편리한 물건이라고 생각했다.
"파리지옥이라, 시적인 비유로군요..."
확실히, 파리지옥이다.
바깥을 날아다니는 더러운 파리같은 인간들이, 꿀 향기에 끌려 다가와, 술과 약에 취하고, 골골대며 쓰러져 간다.
꽤나 잘 들어맞는 말이었다. 확실히, 그런 인간들에게 이 가게는 최고의 꽃이나 다름 없었으니까.
"그렇게 따진다면, 저는 소화액이라도 되겠군요."
후후후, 하고 낮게 웃는다.
쓰러진 장정들을 쫓아내고, 가게에 들어올 수 없는 이들을 내쫗는다.
그야말로 소화액. 나쁘지 않은 비유 같았다. -
348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후 10:47:04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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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이자르 - 킹 죠 (3527159E+6) 2018. 1. 22. 오후 10:59:19“ 죠 네가 키우다시피 했나봐. 그리 아끼는 걸 보면. “
흡사 부모와 자식의 정이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이란 표현까지 써가는 죠를 보며, 이자르가 피식 미소를 짓는다. 보기 좋은 남매지간이네. 잔의 절반 쯤 차오른 와인을 몇 모금 넘겨내며 이자르가 눈꺼풀을 반쯤 덮어낸다.
“ 시적인가? 나는 늘 그렇게 생각했거든. “
이 도시의 온갖 인간들을 싸그리 불러모으는 파리지옥. 향락과 유흥으로 그들을 유혹해 결국엔 그들을 파멸로 인도하는, 화려한 꽃의 탈을 쓴 파리지옥. 그들에게는 이만한 꽃이 있을 수 없었다.
“ 소화액, 그거 잘 맞네. “
쿡쿡, 소화액이라는 단어에 미소를 지어내는 이자르. 오른손으로 제 입가를 가리며 웃더니 잔잔한 미소가 묻은 얼굴로 잔에 남아있는 와인을 모두 마셔낸다. 술잔은 와인 한 방울 없이 처음의 그 깨끗한 모습으로 돌아왔고, 와인병은 반에 조금 못미치는 정도의 술만이 남아있었다. 오늘 다 마실 수는 없는 노릇이었으니—. 이자르가 대충 술병을 옆으로 밀어내며 흐음, 술냄새가 배어버린 숨결을 내뱉는다.
“ 이제 곧 동이 트겠구나. 저 버러지들도 아침을 맞이할 시간이야. “
기어코 날이 밝아올 때까지 자리를 지킨 저 약쟁이들을 한 번 쏘아보며, 이자르가 혀를 내찬다.
“ 오늘도 수고 많았네, 죠. 오늘은 조금 빨리 퇴근 시켜줄게. 내 말동무를 해준 보답이야. “
덕분에 재미있었고. 살풋 미소를 짓는 그 얼굴은 벌써 술기운이 오른 것일지 조금 붉어져 있었고, 약간의 술냄새가 풍겨왔다. 참으로 미약한 향이었기에 집중해서 맡지 않는다면 잘 모를 정도였지만. -
350 이자르 - 킹 죠 (3527159E+6) 2018. 1. 22. 오후 10:59:44보이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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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후 11:01:23안녕하세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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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이자르 - 킹 죠 (3527159E+6) 2018. 1. 22. 오후 11:02:21오늘 날씨가 되게 춥더라구요. 비가 와서 그런지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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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후 11:03:41집 가는 길이 좀 춥긴 추웠어요 ;ㅁ;
낮에는 비오고.. -
354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527159E+6) 2018. 1. 22. 오후 11:05:38맞아요. 다시 한파가 찾아온다는데 그것 때문일까요... (추위를 잘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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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보이카주 (5987734E+6) 2018. 1. 22. 오후 11:08:511월인데 추울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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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도시의 부랑자◆cGyback7Us (3527159E+6) 2018. 1. 22. 오후 11:10:02흑흑... 맞지만...저는 추운 것이 싫습니다...저는 전기 장판을 사랑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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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킹 죠 - 사장님 ◆tsGpSwX8mo (3219553E+6) 2018. 1. 23. 오전 12:07:37"원래부터 아버지는 집을 나가 없었고, 어머님은 그 아이를 낳고 곧 돌아가셨습니다. 사실상, 제가 키운 것이나 다름 없지요. 좋은 부모 역할이 될 수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릴 때 구두를 닦아주며 푼돈을 벌었고, 커다란 몸을 써서 14살부터 짐 옮기는 일을 했다.
그 후 18살 때 레슬링을 배우기 시작해, 챔피언까지 올라가 수 많은 돈을 벌었다. 그 돈은 전부 동생을 위해 썼다.
예쁜 옷을 사 입혔고, 맛 있는 음식을 사 먹였고, 기타에, 축음기에, 좋은 선생님에게 교육도 시켰다.
몇년 지나니까 "오라버니도 좀 좋은거 입고 해!" 라고 윽박을 질러서, 그 날 맨날 입는 이 옷을 대량구입했다.
"...네, 감사합니다 사장님. 오늘은 동생에게 아침 밥을 차려 줄 수 있겠네요."
그녀가 쏘아보는 약쟁이들을 덩달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 도시에서 동생을 잘 교육할 수 있을까? 솔직히 걱정은 되지만, 여기 온지도 몇년이 지났다. 그러니, 잘 되겠지...
정 안된다 싶으면 그 아이만이라도 다른 도시로 보내면 된다. 홀로서기 교육도 충분히 시켰으니, 괜찮다.
다시 한번 사장님께 깊게 고개 숙여 인사드린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장님도 그만 드시는 편이 어떻습니까? 얼굴도 붉어지셨고, 술 냄새도 약간 풍기고 있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로우니깐요."
모자를 살짝 들어 다시 인사하고, 바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달은 지고, 해가 뜨고 있었다.
-파리지옥에도 다른 꽃들과 같이, 해는 비추는 법이었다.
//막레로 하셔도 좋고, 막레를 주셔도 좋습니다! -
358 킹 죠 ◆tsGpSwX8mo (3219553E+6) 2018. 1. 23. 오전 12:10:25흠...개인적으로 이번 일상은...
킹죠의 젠틀함과 동생 사랑을 한껏 뽐낼 수 있는 일상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방방) -
359 이자르 - 킹죠 (1207748E+6) 2018. 1. 23. 오전 12:15:30“ 그렇구나, 힘들었겠어. 멋있네. “
이자르가 흐릿한 미소를 지어냈다. 진심이 담긴 한마디였다. 현실을 회피하고 도망치는 것이 아닌 나의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맞서는 그 모습에 대한 감탄사였다.
“ 뭘, 이시간까지 근무시키는 게 이상한거야. “
피식 헤픈 웃음을 지으며 이자르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과일과 빵을 담았던 접시를 대충 바 테이블에 올려두고, 남은 와인은 주방에 가져다 놓는다. 아마 다시 입을 대진 않겠지만, 어째서인지 버리기는 아까운 모양이었다.
“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 죠야 말로 어서 동생이나 챙겨. “
장난스러운 한마디를 툭 던지며 이자르가 빙글, 몸을 돌렸다. 자신이 먹은 것들을 정리하고 이제야 한숨 잘 심산이었다. 그래도 오늘 잠이 드는 순간은 외롭지 않을 것 같아 저도 모르게 옅은 미소가 흘러나와버린다.
# 수고하셨어요 킹죠주!! ;> -
360 이자르 - 킹죠 (1207748E+6) 2018. 1. 23. 오전 12:15:50ㅋㅋㅋㅋㅋㅋ맞아요 젠틀한 킹죠!!!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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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마티유주 ◆hChR7GdVxs (2942689E+5) 2018. 1. 23. 오전 12:17:27Mr. 마티유! 멋진 청년(?) 등장!!!!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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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1207748E+6) 2018. 1. 23. 오전 12:18:30마티유주 어서오세요!! 멋진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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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마티유주 ◆hChR7GdVxs (2942689E+5) 2018. 1. 23. 오전 12:19:02그... 긍정하지마요ㅋㅋㅋㅋㄲㅋㅋㅋㄲㅋ(애써침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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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킹 죠 ◆tsGpSwX8mo (3219553E+6) 2018. 1. 23. 오전 12:19:23안녕하세요 마티유주. 멋진 청년...숙녀...청년이죠. 마티유...네...(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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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마티유주 ◆hChR7GdVxs (2942689E+5) 2018. 1. 23. 오전 12:25:43>>364 아니... 멋진 젠틀맨 킹죠 당황시키다니 마티유가 나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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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킹 죠 ◆tsGpSwX8mo (3219553E+6) 2018. 1. 23. 오전 12: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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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에스더(필리아) - 마티유 (0453355E+6) 2018. 1. 23. 오전 12:29:03"세상에, 돈도 많아... 나중에 저 오라버니한테 시집갈까요?"
돈이 궁하지 않으니 반만 받아도 된다는 그 말에 에스더는 감탄하며 진심으로 말했다. 내 장래희망은 이제부터 오라버니의 신부가 되는 걸로 하겠어!
"앗, 제가 들 수 있는데..."
그렇게 말은 해도 마티유가 제 짐을 들어주는 게 못내 싫지는 않은지 얼굴을 붉히며 말끝을 흐리다가, 자신이 아직도 그의 오버코트를 입고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다시 그에게 돌려주었다. 그의 체향이 배어있는 오버코트를 벗자 허한 느낌이 들어 아쉬운 표정을 지었지만 그뿐이었다. 그리고 그가 제게 신사적으로 팔을 굽혀 내밀자, 두 손을 모아 입을 가렸다. 세상에!
"꺄아, 오라버니가 에스코트를...! 저 진짜 공주님이 된 것 같아요!"
영광이에요! 오라버니와 함께라면 삼십 분이 아니라 삼십 년이라도 같이 걸을 수 있어요! 짐짓 과장으로 들릴 법한 말이지만 그녀는 진심이었다. 그리고 어쩔 줄을 몰라하며 살며시 그의 팔에 손을 얹었다. 오라버니도 참, 너무 마르신 거 아냐? 손을 팔목에 올려놓자 얇은 그의 팔이 못내 신경쓰였다.
그의 별장으로 가는 30분은 너무 짧게만 느껴졌다. 별장 앞에 다다르자 손을 놓아야 하는데, 아쉬워 그러질 못했다. 하지만 이제부터 같이 살게 될 테니까. 내일도 모레도, 앞으로 쭉 볼 수 있을 테니까.
"저... 오라버니. 오늘 여러모로 신경써 주셔서 고마워요.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되어서 정말, 정말 기뻐요."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는 말에 강조를 두며 환히 웃었다. 아까부터 열렬히 표현했으니 모르지는 않을 테지만, 그래도 자꾸 말하고 싶었다.
//이걸 막레로 하셔도 좋습니다아아 부레주 갱신합니다 XD -
368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0453355E+6) 2018. 1. 23. 오전 12:30:17추워! 추워! 추어ㅓ어어
도대체 이놈의 날씨는 그라데이션이라고는 1도 없네요... 어떻게 하루사이에 이렇게 추워질수가 있지...?(덜덜덜 -
369 킹 죠 ◆tsGpSwX8mo (3219553E+6) 2018. 1. 23. 오전 12:31:00에...스더...
킹죠 : (절래절래)어린 아이의 꿈은 한순간에 깨져버리기 마련... -
370 마티유주 ◆hChR7GdVxs (2942689E+5) 2018. 1. 23. 오전 12:35:11어서오시고 고생하셨....어요 부레주......
어.. 대체 어떻게 홀리현 에스더가 저렇게 죄는거지!?!! 마티유는 사실 카사노바였나!? -
371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0453355E+6) 2018. 1. 23. 오전 12: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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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마티유주 ◆hChR7GdVxs (2942689E+5) 2018. 1. 23. 오전 12:39:50아 너무 무섭다...........
마티유가 밝힐일은 없고 들키는 쪽인데....... (동공쌈바) -
373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0453355E+6) 2018. 1. 23. 오전 12:43:35>>372 그래도 괜찮아요 :D! 멘탈이야 금방 회복되겠지요 뭐 XD~!(대책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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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마티유주 ◆hChR7GdVxs (2942689E+5) 2018. 1. 23. 오전 12:45:45아 그 2층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마음껏 쓰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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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0453355E+6) 2018. 1. 23. 오전 12:49:17>>374 아하! 네 감사해요 XD 그나저나 2층이 다 에스더 꺼라니... 게다가 방세도 절반이야... 에스더 이 복받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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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킹 죠 ◆tsGpSwX8mo (3219553E+6) 2018. 1. 23. 오전 12:49:54에스더 좋은데 사는구나...
(킹죠 - 침대가 공간의 1/3을 차지하는 방 두개짜리 집에서 여동생과 생활중. 침대는 여동생에게 줌.)(눈물) -
377 마티유주 ◆hChR7GdVxs (6597826E+6) 2018. 1. 23. 오전 12:52:04열쇠 쿨하게 던저주고 3층으로 올라가던 미티유는 손수건을 떠올렸다...
는 여자라는것을 안것보다.테쿰세라는 조직 보스라는걸 안에스더 반응이 더 궁금해요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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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0453355E+6) 2018. 1. 23. 오전 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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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마티유주 ◆hChR7GdVxs (2031408E+6) 2018. 1. 23. 오전 1: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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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킹 죠 ◆tsGpSwX8mo (3219553E+6) 2018. 1. 23. 오전 1:16:32...에에에잇! 일상이나 한번 더 찾는다!
아니면 선관! -
381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0453355E+6) 2018. 1. 23. 오전 1: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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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킹 죠 ◆tsGpSwX8mo (3219553E+6) 2018. 1. 23. 오전 1:22:29>>381 어느 쪽이든 와라...!(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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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마티유주 ◆hChR7GdVxs (5671067E+5) 2018. 1. 23. 오전 1:22:38>>381 마티유....... 그거 네가 가지고 있었나? 할겁니다ㅋㄲㅋㅋㄲ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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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0453355E+6) 2018. 1. 23. 오전 1: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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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0453355E+6) 2018. 1. 23. 오전 1:26:29>>384 다갓님께서 선관을 선택하셨습니다! 하지만 둘 다 하고싶은데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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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마티유주 ◆hChR7GdVxs (2942689E+5) 2018. 1. 23. 오전 1:26:47마티유 갱생해라!!!!!! (때림) (마티유(리볼버))어음...... 한 두어번 실패하면 그만하라고 말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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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킹 죠 ◆tsGpSwX8mo (3219553E+6) 2018. 1. 23. 오전 1:31:06...둘다. 해라.(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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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0453355E+6) 2018. 1. 23. 오전 1: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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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킹 죠 ◆tsGpSwX8mo (3219553E+6) 2018. 1. 23. 오전 2:10:00선.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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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0453355E+6) 2018. 1. 23. 오전 2:13:13선.관.좋.아.
흠흠 그럼 이제 일상을 돌려볼까요 XD!!?!? 선레는 누가 할까요 :)? -
391 킹 죠 ◆tsGpSwX8mo (3219553E+6) 2018. 1. 23. 오전 2:20:50그으게... 제가 설거지를 좀 해야 합니다! 그동안 안했더니 쌓였어요...ㅠㅠ...
그러니까, 선레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상황은 마음대로 주셔도 괜찮아요! -
392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0453355E+6) 2018. 1. 23. 오전 2:26:20>>391 에고, 그럼 제가 선레 써올게요! 천천히 하세요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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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킹 죠 ◆tsGpSwX8mo (3219553E+6) 2018. 1. 23. 오전 2:50:18어라, 주무시러 가신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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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킹 죠 ◆tsGpSwX8mo (3219553E+6) 2018. 1. 23. 오전 3:22:27흐음...
나 혼자... -
395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0453355E+6) 2018. 1. 23. 오전 9:27:45으아아아ㅏㅏ아아 킹죠주 진짜... 진짜 죄송해요... 너무 추워서 잠깐 이불 안으로 들어갔다가 그대로 잠들어버렸어요... 진짜 백 번 사죄드려도 모자랄ㅠ...ㅠㅠㅜㅠ.... 제가 돌리자고 해놓고 잠들어버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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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킹 죠 ◆tsGpSwX8mo (3219553E+6) 2018. 1. 23. 오전 10:21:15>>395 흠, 뭐...
저는 괜찮습니다. 천천히 주세요... -
397 마티유주 ◆hChR7GdVxs (2942689E+5) 2018. 1. 23. 오후 12:13:46"아.. 내 손수건.."
"무슨 일 있으십니까 보스."
"별거아니다. 계속해."
-손수건을 찾던 마티유가 표범들의 걱정을 받은 오후 12시 13분- -
398 마티유주 ◆hChR7GdVxs (0411104E+6) 2018. 1. 23. 오후 5:38:15Mr.마티유의 주변은 언제나와 같이 조용했다. 침묵과 고요와 간간히 들려오는 밖의 소음이 섞일 뿐 조용하게 가라앉은 차분한 분위기가 휘감는다. 신문을 읽는다. 전보를 보낸 뒤에 전보는 다시 올 일은 없다. Mr.마티유는 버릇처럼 성냥을 그어올린다. 일순의 빛을 내며 튀어오르는 불꽃과 깔끔하게 잘라낸 시가의 끝에 불을 붙히는 손길이 차분하고 진지하다. 손끝에 얽히는 상냥 특유의 내음과 연기를 털어낸 뒤 재떨이 위에 올려놓고 다시 신문을 넘긴다.
"식사를 제대로 안하시는군요. 그러다가 쓰러지십니다. 아가씨."
"조르딕. 아가씨라는 호칭은 나와 잘 안어울리는 것 같군. 내 분명, 열여덟살을 지나서 테쿰세를 이어받는 날에 호칭을 정정하기를 부탁했는데 그새 잊었는가."
Mr.마티유는 조금 피곤한 듯, 왼쪽 눈의 모노클을 빼고 조용하고 냉정하게 내리깔리는 목소리로 읊으며 콧잔등을 가볍게 누른다. 예, 마티유 도련님. 바로 정정하여 들어오는 호칭을 듣고 비어버린 홍차잔을 가볍게 손가락으로 두드린다. 아직 온기가 머금어진 홍차가 잔을 채웠고 따뜻한 훈기가 감돈다.
"슬슬 시간이군. 나갈 채비를 부탁하지."
Mr.마티유는 왼쪽눈에 모노클을 끼우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시간은 오후 5시 30분을 지나고 있다. -
399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1207748E+6) 2018. 1. 23. 오후 8:33:04춥다...! 마티유주의 독백을 보며 스레주가 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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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마티유주 ◆hChR7GdVxs (0411104E+6) 2018. 1. 23. 오후 8:34:19>>3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날씨 춥죠!!! 어서오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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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1207748E+6) 2018. 1. 23. 오후 8:37:25>>400 반가워요 마티유주!!! (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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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마티유주 ◆hChR7GdVxs (0411104E+6) 2018. 1. 23. 오후 8:38:04>>401 아이그... 추우셨죠 (이불덮덮) 어서와요! 아니 근데 왜 굳이 독백을 보시는거죠 (동공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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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에스더(필리아) - 킹 죠 (0453355E+6) 2018. 1. 23. 오후 11:55:53도시의 꽃, 쿠나블라. 그 별칭답게 쿠나블라는 오늘도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여긴 언제 봐도 참 적응이 되지 않는 곳인 것 같아, 라고 생각하며 그녀는 안으로 들어섰다. 항상 그렇듯 술집 내부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있고,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다. 기둥처럼 우뚝 솟은 키와 듬직한 체구의 사내. 에스더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밝게 웃고 그를 향해 다다다 달려가 그의 앞에 섰다.
"킹죠 씨! 오랜만이에요!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아, 퀸은 잘 있어요? 퀸도 얼굴 본지 한참 됐네. 보고싶다. 그리고 밝은 목소리로 그의 안부와 함께 그의 여동생이자 그녀의 친구이기도 한 퀸 죠의 안부도 물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제야 집에 들어왔습니다 ㅇ<-<...! 늦어서 죄송합니다 킹죠주...ㅠㅠㅠㅠㅠ -
404 마티유주 ◆hChR7GdVxs (2942689E+5) 2018. 1. 23. 오후 11:57:11어서옷세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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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769782E+56) 2018. 1. 24. 오전 12:02:50안녕하세요 마티유주 XD!! 어우후 밖에 진짜 추운데 내일은 더 춥대요... 으으... 내일도 학교가야하는데 흑흑... 여러분 내일 나갈 일 있으시면 정말 완전무장하고 나가야해요... 하지만 최선의 방법은 집밖으로 안 나가는 것입니다 ^-T 이불 속 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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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마티유주 ◆hChR7GdVxs (6867412E+5) 2018. 1. 24. 오전 1:14:12(얼어죽은 사람이다) 오늘 나갓다가 진쩌 1분만에....? 집에갈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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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769782E+56) 2018. 1. 24. 오전 1:17:11>>406 히ㅣ이익(이불꽁꽁 덮어준다
저두요..ㅎㅎ...제일 따뜻할 때 나갔ㄴ는데 제일 따뜻할때가 영하 10도엿나 그랫던거같은데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08 마티유주 ◆hChR7GdVxs (5988244E+5) 2018. 1. 24. 오전 2:24:36이런 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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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1686003E+5) 2018. 1. 24. 오후 2:49:53이얍! 스레주가 갱신! 날이 많이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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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마티유주 ◆hChR7GdVxs (4465745E+5) 2018. 1. 24. 오후 2:51:41영하10도오....실화인가요........(동공쌈바) 안녕하세요 마티유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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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1686003E+5) 2018. 1. 24. 오후 2:55:12(동공대지진) 영하 10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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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마티유주 ◆hChR7GdVxs (4465745E+5) 2018. 1. 24. 오후 3:01:03낮인데 온도가 영하 10도에욬ㅋㅋㅋㅋㅋㅋ한파는 한국인파괴입니다(엄근진) 선과아안........일사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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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7100077E+5) 2018. 1. 24. 오후 6:42:06부레주 갱신합니다XD!!!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들어갈것같아욯 헤헿ㅎ헤신난다 -
414 마티유주 ◆hChR7GdVxs (7123912E+5) 2018. 1. 24. 오후 6:46:27얏호! 축하드려요 부레주!!! 오실 때 추우니까 조심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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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베르나벵주 (420497E+55) 2018. 1. 24. 오후 6:55:10얏호! 여행 갔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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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마티유주 ◆hChR7GdVxs (7123912E+5) 2018. 1. 24. 오후 6:56:30베르나벵주! 어서오세요! 여행즐거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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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베르나벵주 (420497E+55) 2018. 1. 24. 오후 6: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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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6381328E+5) 2018. 1. 24. 오후 8:34:40베르나벵주 어서오세요 XD!!!! 오랜만이에요!!!(부둥부둥
잘 즐기고 오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X)! -
419 베르나벵주 (5471866E+5) 2018. 1. 24. 오후 9: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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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769782E+56) 2018. 1. 24. 오후 9:47:44>>419 앗 잘하셨어요ㅋㅋㅋㅋㅋ 힘들면 때려치는게 정답이죠 XD!(?
에구구 먼길 다녀오셨는데 피곤하시겠다. 안녕히 주무세요 베르나벵주! 좋은 꿈 꾸시길 :) -
421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1686003E+5) 2018. 1. 24. 오후 10:19:52(이미 동사한 스레주) 모두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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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769782E+56) 2018. 1. 24. 오후 10:26:00으아아 레주 ;-;!!!(전기장판 최대(이불싸주기(핫팩
레주는 정말정말 반갑지만 동사는 안돼요ㅠㅠㅠㅠ -
423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1686003E+5) 2018. 1. 24. 오후 10:30:20으으으윽.... 추위가 너무 쎘다......(전기장판에 힐링 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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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보이카주 (6073707E+5) 2018. 1. 24. 오후 10:32:13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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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마티유주 ◆hChR7GdVxs (7974299E+5) 2018. 1. 24. 오후 10:36:26보이카주 스레주 어서오시구.
이제 집 가야되는데..... 언제가죠....(공포) -
426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769782E+56) 2018. 1. 24. 오후 10: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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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마티유주 ◆hChR7GdVxs (7123912E+5) 2018. 1. 24. 오후 10:51:44>>426 자.. 가는데에는 얼마 안걸리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군요.. 살아서 오기를 기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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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보이카주 (6073707E+5) 2018. 1. 24. 오후 10:56:04다들 앗녕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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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769782E+56) 2018. 1. 24. 오후 11: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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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마티유주 ◆hChR7GdVxs (5624234E+6) 2018. 1. 25. 오전 12:16:10(얼음) 안녕하세요.... 리갱!!!! 집 다와서 뭐 릏고오는바람에 다시 돌아갔다가 왔습니다.......이어폰...나랑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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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베르나벵주 (736663E+62) 2018. 1. 25. 오전 9:10:2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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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5022065E+6) 2018. 1. 25. 오후 1:34:21으윽으윽... (춥다) 스레주 갱신합니다! 이불 밖은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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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베르나벵주 (736663E+62) 2018. 1. 25. 오후 2:37:01많이 춥죠! 이미 이불 밖입니다 전 하핫(깨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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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마티유주 ◆hChR7GdVxs (5624234E+6) 2018. 1. 25. 오후 2:39:50나가기 싫...나가기 싫.......(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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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베르나벵주 (736663E+62) 2018. 1. 25. 오후 2:43:37흑흑,, 밖에 넘나뤼 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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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0591021E+6) 2018. 1. 25. 오후 6:42:21으어어ㅓ
학교
시렁....
허엉....
추워서 너무 집에 가고싶어요ㅠ -
437 마티유주 ◆hChR7GdVxs (8024121E+6) 2018. 1. 25. 오후 7:48:11아이고... 아이고........ 진짜 얼어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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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5022065E+6) 2018. 1. 25. 오후 7:48:20스레주 갱신합니다! 많이 춥기는 춥네요...(오들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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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프리츠주 ◆1oxoYQ85nQ (9095513E+6) 2018. 1. 25. 오후 8:05:30핫팩을 두개 끼고 살아도 추워요... 학교는 왜 또 그리 먼지.... 그나저나 신입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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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마티유주 ◆hChR7GdVxs (8024121E+6) 2018. 1. 25. 오후 8:06:57어서오시라 프리츠주!!!!!!!!! 테쿰세의 보스, 통징 Mr.마티유를 굴리고 있는 마티유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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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5022065E+6) 2018. 1. 25. 오후 8:07:46이야아 신입이다!! (붕방
어서와요 프리츠주!! 피에르와 이자르를 굴리는(!) 스레주입니다!!! ;) -
442 프리츠주 ◆1oxoYQ85nQ (9095513E+6) 2018. 1. 25. 오후 8:10:41얽. 여기는 요그재단의 이사, 프리츠를 굴리고 싶은 프리츠주입니다! 선관짤까요? 아님 바로 돌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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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마티유주 ◆hChR7GdVxs (8024121E+6) 2018. 1. 25. 오후 8:12:33아, 맞다. 스레주... 마티유와 선관............. (흐릿)
선관도 좋고, 바로 일상을 돌려도 좋습니다! 테쿰세의 정의는 무조건적인 중립이 목표라 :D 선관도 괜찮구요! -
444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0591021E+6) 2018. 1. 25. 오후 8:12:47프란츠주 어서오세요XD!!! 환영합니다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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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0591021E+6) 2018. 1. 25. 오후 8:13:34앗 도중작성......ㅠㅜㅜ 부레주 술먹다 갱신합니다 헤헦 오늘은 늦게 들어갈것 같아옇ㅋㅋㅎㅎㅎㅎ 술 맛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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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마티유주 ◆hChR7GdVxs (8024121E+6) 2018. 1. 25. 오후 8:14:04맙소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레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 추우니까 적당히 드시고 집에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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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프리츠주 ◆1oxoYQ85nQ (9095513E+6) 2018. 1. 25. 오후 8:16:22환영 감사합니다! 추울때 적당히 드세요! 일단 일상부터 굴러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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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프리츠주 ◆1oxoYQ85nQ (9095513E+6) 2018. 1. 25. 오후 8:17:44일단 선레는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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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마티유주 ◆hChR7GdVxs (8024121E+6) 2018. 1. 25. 오후 8:18:47앗.. 날 말하시는 거였어.... (두리번)
선레는 편하실대로 써주시면 됩니다. 마티유는 쿠나블라에 자주 있으니까요! -
450 프리츠주 ◆1oxoYQ85nQ (9095513E+6) 2018. 1. 25. 오후 8:21:48그럼 결투 상대를 찾으러 쿠나블라에 들린 걸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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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마티유주 ◆hChR7GdVxs (2175992E+5) 2018. 1. 25. 오후 8:22:32아니 안되요 결투라니......(동공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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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프리츠주 ◆1oxoYQ85nQ (9095513E+6) 2018. 1. 25. 오후 8:36:59괜찮아요! 이 아저씨는 맨날 그리 놀거든요! 아마 마티유가 이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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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베르나벵주 (736663E+62) 2018. 1. 25. 오후 8:37:32일상 돌리실 새럼들 없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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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마티유주 ◆hChR7GdVxs (8024121E+6) 2018. 1. 25. 오후 8:37:43>>452 여성입니다. 남장여자입니다. 안싸웁니다. 아니 못싸웁니다... (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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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베르나벵주 (736663E+62) 2018. 1. 25. 오후 8:37:53앗 이미 있구나 (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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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보이카주 (8526456E+6) 2018. 1. 25. 오후 8:40:30알바 중에 갱신해요!
보이카 : 싸움인가? -
457 마티유주 ◆hChR7GdVxs (8024121E+6) 2018. 1. 25. 오후 8:42:21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테쿰세 보스가 싸울리가요... (동공쌈바) 안싸워요!!!!! 아무리 남장여자라고 해도 체력이나 근력면은 여성이랑 다를바가 없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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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프리츠주 ◆1oxoYQ85nQ (9095513E+6) 2018. 1. 25. 오후 8:48:17음... 그러면 적당히 거절해 주세요! 무턱대고 결투를 신청하는 아저씨라 그럼 됐고 하면서 술을 퍼마시겠죠! 그러다가 술에 취해서 취중에 재단의 비밀을 유출하거나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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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마티유주 ◆hChR7GdVxs (8024121E+6) 2018. 1. 25. 오후 8:49:03>>458 아니 이 아저씨 쿨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 좋아요 선레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단의 비밀을 유출한다니.. 기다려봐요 그거 유출해도 되는겁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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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보이카주 (8526456E+6) 2018. 1. 25. 오후 8:49:51보이카 : 싸움 안 하네..(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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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프리츠주 ◆1oxoYQ85nQ (9095513E+6) 2018. 1. 25. 오후 8:51:39머리가 아픈 밤이다. 어떻게 교직원에게 쓴소리를 들을 수 있단 말인가. 무턱대고 밖으로 나간 프리츠는 정처없이 걸어다녔다. 얼마 안 돼, 그는 섕각했다. 이리 쓸쓸하고 차가운 날에는 뭐든지 마셔야 되고, 그리고 날이 밝도록 결투를 하다가 적당해 보이는 인재를 찝어서 그 인간을 더 짜증나게 하지 않음 안 된다고. 그는 거기에 적당한 곳을 알았다. 쿠나블라. 바이트로히 광장 즈음에 있는 그곳은 적당하기 짝이 없는 곳이다. 프리츠는 짜증나는 일 전부 생각 저편으로 던져버리고 그곳으로 걸어갔다. 마차건 뭐건 다리가 더 좋았다.
조금 후. 그는 걸어가기로 결심한 스스로를 향해 나지막히 욕설을 뱉었다. 나이와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이미 도착했고 화려한 쿠나블라는 눈 앞에서 굳건히 서 있다.
"오늘은 멋진 교육자 선생이 있으런가."
그리 말하고는 그는 그 건물에 들어갔다. 그를 방해하는 이는 없었다. 그는 이미 몇번이나 그곳을 들린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이내 찾아냈다. 결투건 교직이건 나쁘지 않아 보이는 사람이...
"어이! 거기 있는 신사분! 심심풀이로 결투 한번 해 보겠소!"
그는 수트의 목 부분에서 레이피어 하나를 주욱 꺼낸다. 누가 그 장면을 처음 본다면 어이가 없을 정도로 쉽게 꺼낸다. -
462 프리츠주 ◆1oxoYQ85nQ (9095513E+6) 2018. 1. 25. 오후 8:52:43>>460 언젠가는 싸울 겁니다. (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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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Mr. 마티유 - 프리츠 (8024121E+6) 2018. 1. 25. 오후 8:59:14Mr.마티유는 소소하게 바텐더와 자잘한 잡담을 나누며, 시가를 달게 빨고 있었다. 독주에, 시가. 회중시계를 잠시 바라보며 적당히 들어갈 시기를 재고 있었다. 쿠나블라는 마티유가 가장 많이 잔류하고 있는 곳이였고 또한 가장 질좋은 아편을 쥐고 있는 그 손에서 사가는 '고객님' 이 많은 곳이다. 평소와 같이, 떠들썩하고 아편에 취해 헤롱거리는 이들, 구석에서 목소리를 높히면서 포커를 치고 있는 이들.
Mr.마티유는 그 모습들을 바라보다가 시선을 내려 품안에서 팁과 함께 마신 럼의 가격이 포함된 지폐를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찰나였다.
거기 있는 신사분, 심심풀이로 결투 한번 해보겠소! 라는 호탕한 목소리. Mr.마티유의 금색에 가까운 노란색 눈동자가 모노클의 금빛과 함께 쿠나블라의 불빛에 반사되어 그 빛을 퍼트린다. 어이, Mr.마티유지? 그 프리츠랑 마티유의 싸움이라고? Mr.마티유는 모노클이 아닌 물고 있던 시가를 잡아 천천히 길게 빨아들인다.
"쿠나블라에는, 근사한 사내가 있지. 그 사내에게 멱살이 잡혀서 밖으로 쫒겨나는 건 사양이외다. 신사분."
냉정하게 잘라내는 차갑기 그지 없는 목소리가 레이피어를 꺼내들어보이는 노신사를 응시하며 바닥에 내리깔리는 것처럼 떨어졌다.
Mr.마티유의 캣츠아이도 그와 마찬가지로 정중하지만 차갑기 그지 없었다. 집어넣으시게. 피를 보는 건 싫으니. 그렇게 중얼거리며 마티유는 제 목 근처에 손바닥을 대고 비스듬히 노신사를 바라보다가 자신이 앉아있는 바를 톡톡 두드린다.
"술이나 한잔 하시는게 어떻소? 내 한잔 정도는 사리다." -
464 프리츠 - Mr. 마티유 ◆1oxoYQ85nQ (9095513E+6) 2018. 1. 25. 오후 9:26:08그는 아쉽다는 듯. 레이피어를 소매에 넣는 기행을 하고는 바에 앉았다. 그는 바에 앉는 것이 그리 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바에서 먹는 것은 이 공기와 분위기에 훈재되어 별미가 아닌 것이 없었다.
" 으... 아쉽구만 새벽까지는 어찌 시간을 보낼 수 있을법 했지. 그래도 술을 사양할 정도로 늙진 않았어."
늙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듯. 그의 목소리는 조금 가라앉은 듯. 그는 한 숨을 쉬고는 궐련 하나에 불을 붙였다. 그가 피는 것은 보통 것이 아니라 재단에서 이사급에게만 주는, 여러 약초와 마약이 약하게 혼합되어 반작용을 최소화한 담배였다. 그는 이제 그냥 담배는 몸에 받지 않고, 시가나 이런 것만 피윘다. 그는 상대의 눈을 잠시 보더니.
" 바텐더, 어스퀘이크, 한잔 주시오!"
그는 독한 칵테일을 시켰다. 한잔만 마시면 머리에 지진이 난 듯하고 이름붙여진 칵테일이였다. 그는 그걸 좋아했다. 사실 칵테일 종류라면 뭐든 좋았다. 블러디 메리던 화이트 러시안이던 말이다. 그리고 입에서 궐련을 땠다.
"뭐, 어쨌건 간에 술은 고맙소. 상대는 새로 고르도록 하지." -
465 Mr. 마티유 - 프리츠 (8024121E+6) 2018. 1. 25. 오후 9:32:39"아쉽지만, 나는 쓸때없는 누군가와의 이념 다툼이나, 사적인 다툼에는 끼지 않는 사람이라서 말일세. 신경쓰지 말게나."
아쉽다는 말과 함께 레이피어를 소매에 집어넣는 것을 바라보던 마티유의 눈빛이 예리하게 변했지만 그뿐. 그는, 손을 뻗어 제 옆자리를 가리킨 뒤에 시가를 뭉개어 끄고 새로운 시가를 입에 문다. 성냥이, 지나치는 특유의 소리와 함께 팍 하고 켜지는 불꽃, 시가의 끝이 타들어가며 동시에 보이는 금빛에 가까운 노란색의 캣츠아이, 유난히도 금색 모노클이 빛난다. 내리깔고 있는 그의 눈은 천천히, 성냥을 끄며 동시에 깜빡여졌다. 차분하고 고요하면서 내정하기 그지 없는 시선이 노신사를 응시한다.
노신사의 입에서 나온 어스퀘이크라는 말에, 그는 차분하고 진중한 손짓으로 앱상트도 부탁하네. 라고 차갑게 내리깔리는 냉정한 목소리로 주문을 한 뒤, 시가와 함께 성냥을 다시 오버코트 주머니에 집어넣는다. 그 행동하나하나가 깍듯하게 절제와 차분함이 뒤섞였다. 마티유는 노신사의 말에, 모노클을 낀 왼쪽 눈의 눈썹을 살풋 찌푸린다.
"신경쓰지마시게. 술 한잔이야 어려울 것 없소."
테쿰세의 보스가, 사적인 싸움이라. 마티유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노신사가 시킨 어스퀘이크와 그의 몫으로 나온 앱상트를 받아들고 스푼을 앱상트 위에 올리고 각설탕을 올려 성냥으로 불을 붙히면서 예의 냉정하게 잘라내는 어조로 대답한다. -
466 마티유주 ◆hChR7GdVxs (8024121E+6) 2018. 1. 25. 오후 9:37:28그냥 갑자기 생각난건데 프리츠랑 마티유의 분위기가 완전 반대네요!!!! 노신사와 곧 30을 바라보는 남장여자!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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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프리츠 - Mr. 마티유 ◆1oxoYQ85nQ (9095513E+6) 2018. 1. 25. 오후 9:57:23"그저 유흥거리였을 뿐이오. 짜증나는 날에는, 즉 거의 모든 날에는 이러며 산다오. 다툼이나 이념은 애당초 필요 없지."
그는 궐련의 연기를 입 속에 가득 담아두고, 궐련을 입에서 때고 숨을 달게 내쉰다. 무슨 시선이 내리던 간에 별 상관없다는 둥. 어스퀘이크를 가볍게 들이킨다. 뜨뜻함이 알코올로써 들어오자, 조금 더 땡기게 되었고. 그것은 한잔 더 달라는 말로 바텐더에게 전해졌다.
그는 타고 있는 궐련을 입에 댔다. 약향이 다시 몸에 퍼진다. 그의 청색 눈동자가 노련히 마티유를 알아보고 있었다. 그의 눈썰미는 꽤나 좋았다. 술이나 퍼 마셔 떡이 된 중에서도 어떤 사람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간파해네는 눈. 그 눈은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눈이다. 취중에 그는 조용한 사람이 아니였기에. 궐련이 다 타버리자 그는 입에 연기를 머금고 천천히 음미하고 있었다.
"신사 분.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들어보겠소? 신분을 뛰어넘고 싶어 하는 꼬맹이 이야기요. 아직 한 번도 해 본적 없는 이야기니 들어도 나쁘진 않을 테요.
그의 눈동자는 그의 다소 경박한 행동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그는 스스로가 경박하지 않다면 그 사실이 거짓이라고 느낄 정도로 자신이 경박한 사람이라 자신했다. 그리고 그것이 장점이라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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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킹 죠 ◆tsGpSwX8mo (2266608E+6) 2018. 1. 25. 오후 10:00:01요새 바빠서 들를 틈이 없었네요. 잠시 갱신합니다.
그리고 답레는 곧 드릴테니 기다려주세요. -
469 Mr. 마티유 - 프리츠 (8024121E+6) 2018. 1. 25. 오후 10:01:42"쿠나블라에서 그랬다가는 큰일날 소리를."
마티유는, 앱상트를 입에 머금고 천천히 삼킨 뒤,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시가를 길고 달게 빨아들이면서 연기와 함께 냉정하게 잘라내는 어조로 차분히 말한다. 하루가 멀다하고 다툼이 일어나고, 밤중의 총성이 울려퍼지는 곳이 아닌가. 바우란 마티유, 그에게는 그런 곳이였다. 온전히 완벽한 중립을 보존하고 있는 테쿰세가 와해되지 않고, 그 덩치를 온전히 키워나갈 수 있었던 건 줄곧 이어져온 이념과 마티유의 철저한 완벽주의적인 시스템.
청색 눈동자가 노련하게 바라보고 있음에도, 그는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었다. 그저, 앱상트의 색깔을 바라보며 불에 의해 녹아가는 각설탕을 바라보며 천천히 잔을 비울 뿐이였고 그는 이내 재떨이에 기대놓았던 고급스러운 시가를 입에 문다.
"아, 이야기하셔도 좋소."
눈동자와 경박하기 짝이 없는 행동.
어울리지 않는군, 생각하며 마티유는 시가를 문 채 가볍지만 진중하고 차분하게 손짓을 해보였다. 얼마든지, 라는 제스처였다. 정중하지만 눈빛처럼 날카롭고 예리한 느낌이 강했다. -
470 마티유주 ◆hChR7GdVxs (8024121E+6) 2018. 1. 25. 오후 10:04:51킹죠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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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프리츠 - Mr. 마티유 ◆1oxoYQ85nQ (9095513E+6) 2018. 1. 25. 오후 10:36:04"이념이라는 것은 노예와 같아서, 만든 것은 사람인데, 결국 거기에 의존하게 되어서 인생을 망치는 거요. 꼭 마약같소. 고달픈 이에게 잘 달라붙는 것까지."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혁명이념이던 무슨 이념이던 간에, 결국에는 변질되고 결국에 결국에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관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바텐더가 다시 만들어 준 어스퀘이크를 이번에는 음미하며 마신다.
"그렇다면 정말 신기한 일은. 내가 아직 살아있는 일이겠구만! 난 역시 명줄 질기기로는 지지 않아."
이제 그는 잠시 시선을 거두더니, 한숨을 크게 쉰다. 품 속에서 궐련 하나를 더 꺼내고. 성냥으로 불을 붙인다. 그러고는 천천히 말하기 시작한다.
"지금부터 5년 전쯤 이야기요. 한 아이가 있었소. 사생아였지. 그는 재능이 있었소. 내가 보기에는 위인이란 소리를 들어도 될 만큼 하지만 사생아였고. 그는 멸시 속에서 클 수밖에 없었소. 어떻소? 진부한 이야기 같소? 그러다 어찌어찌 잘 되어 행복하게 살았을 것만 같소... 하지만 그럴 수는 없지. 여긴 동화가 아니니. 어찌되었건. 그는 혁명을 결심했지. 먼저 동료를 모으고 후원자를 모으고, 그가 생각하길 그건 너무 ’태펑한’것이였다더군.그래서 일을 일으켰지. 그 일은 지방신문에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조금 걸리지만은. 그는 위험해 졌고, 재단에 도움을 요청했소."
이 타이밍에 그는 "잠시 실례" 라며 어느세 다 타버린 궐련을 새 궐련으로 바꾸었다. 그 사이에도 그의 청색 홍채는 마티유를 관찰하고 있었다. -
472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5022065E+6) 2018. 1. 25. 오후 10:38:36앗 일상이 돌아간다!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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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마티유주 ◆hChR7GdVxs (8024121E+6) 2018. 1. 25. 오후 10:39:45프리츠주 저 잠시만요!!! 집, 집에 가서 이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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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프리츠주 ◆1oxoYQ85nQ (9095513E+6) 2018. 1. 25. 오후 10:47:32기다릴게요. 마티유주. 12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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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마티유주 ◆hChR7GdVxs (8024121E+6) 2018. 1. 25. 오후 10:48:25그...... 열두시까지 제가 안오면 주무셔도 됩니다!!! 아마 12시 지나서 갈거 같아 미리 말씀드려요 ㅠㅠㅠㅠㅠㅠ 대신 이어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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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프리츠주 ◆1oxoYQ85nQ (9095513E+6) 2018. 1. 25. 오후 10:55:17그럼, 열두시에 자야죠... 뭐 괜찮아요! 내일은 12시 오비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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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프리츠주 ◆1oxoYQ85nQ (4337883E+6) 2018. 1. 26. 오전 12:01:56열두시가 되었으니 이만 퇴장하겠습니다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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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1747317E+6) 2018. 1. 26. 오전 1:50:58술...마셕다....헤해.....맛ㄴ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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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베르나벵주 (5130499E+6) 2018. 1. 26. 오전 7:07:40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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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9836694E+6) 2018. 1. 26. 오전 11:49:07스레주 갱신합니다. 오늘 한파가 절정이라고 해요.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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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6979885E+5) 2018. 1. 26. 오후 8:05:13부레주 갱신합미다.....,.,.. 어제 술먹고 무슨짓을한거지,..,,.,.,.(이마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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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프리츠주 ◆1oxoYQ85nQ (6471044E+5) 2018. 1. 27. 오전 12:05:08이불 속에서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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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4680116E+5) 2018. 1. 27. 오전 1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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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프리츠주 ◆1oxoYQ85nQ (8320739E+5) 2018. 1. 27. 오전 11:22:22스레주 죄송합니다... 이불 속에서 곯아떨어졌어요. 그리고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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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5165067E+5) 2018. 1. 27. 오후 12:26:50주정뱅이 부레주 갱신합니다 히힛
ㅇ알바 가기 싫어요오억 -
486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3658507E+5) 2018. 1. 27. 오후 8:19:28부레주 잠시 갱신합니다! 저희 스레도 이벤트 하나 열까요? 바이트로히 광장과 쿠나블라에서 열리는 술파티! 어때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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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4680116E+5) 2018. 1. 27. 오후 8:19:58앗 부레주! 반가워요! (부둥부둥
좋죠!! 술파티! (눈번쩍 -
488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3658507E+5) 2018. 1. 27. 오후 9:35:20우와앗 레주 저도 반가워요 XD!!!!(부둥부둥(쓰담쓰담
술파티!! 예!!! 그러면 이따 알바끝나구 집들어가서 이벤트 레스 쓸까요!?!? -
489 킹 죠◆tsGpSwX8mo (0666113E+5) 2018. 1. 27. 오후 11:10:44일이 너무 힘들어서 집에서 잠만 처 자다니...!
이 무슨 불찰... 이 무슨 무례...!
죄송합니다...! -
490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7833972E+5) 2018. 1. 27. 오후 11:20:56>>489 킹 죠주 어서오세요 XD!
아니에요!! 일이 힘들면 당연히 쉬셔야죠!! 무례라니 당치않습미다ㅠㅠㅠ 정말 많이 힘드셨나봐요ㅠㅠㅠ... 몸은 좀 괜찮으세요?? -
491 킹 죠◆tsGpSwX8mo (0666113E+5) 2018. 1. 27. 오후 11:25:53>>490 별거 아닙니다. 그냥 기술직을 좀 하는거니까...
근육통이 있는걸 빼면 몸은 괜찮네요. 다행히도. -
492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7833972E+5) 2018. 1. 27. 오후 11:34:23>>491 에구구ㅠㅠㅠ 그래도 근육통이라니... 당분간은 무리하지 않는게 좋겠지만... 일이라고 하셨으니 파스 꼭꼭 붙이세요ㅠㅡㅠ!
으음 곧 집에 도착하니 이벤트 레스를 써와야겠다...!!! -
493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4680116E+5) 2018. 1. 27. 오후 11:51:46오늘인가...!! (두근두근
킹죠주 반가워요! 근육통....8ㅅ8 -
494 ☆LIQUOR FESTA★ (8556769E+5) 2018. 1. 28. 오후 12:33:32situplay>1516343261>0
오늘은 매년 델라노체에 있는 도시 중 하나에서 열리는 맥주 축제, '피보 페스타'가 열리는 날입니다. 매년 성대하게 열리는 이 축제는 모든 국민들의 관심사인데, 각 도시의 시장들은 이 시기가 되면 자신의 도시에서 축제를 열게 하려고 혈안이 됩니다. 축제가 한번 열리면 관광 수입은 물론이고 자신의 능력을 과시할 수 있을 뿐더러 세금 떼어먹기에도 딱 좋으니까요. 뭐 어쨌든, 피보 페스타는 모든 도시에서는 한 번씩 다 열렸지만, 유일하게 열리지 않은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지금 여러분이 활동하고 계시는 무법도시, 바우이죠.
매년 의회에서는 도시 후보에서 바우를 제외했습니다. 이유야 뭐, 누가 범죄도시에서 축제를 열고 싶어하겠어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바우는 피보 페스타를 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잠깐, 우린 무법도시 아닌가요? 의회 따위의 허락을 받을 필요가 있나?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 의회 놈들 허락 없이도 피보 페스타 따위야 얼마든지 열 수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바우에서도 드디어 술 축제가 열립니다. 이름은... 대충 '리커 페스타'라고 합시다.
바이트로히 광장과 쿠나블라를 중심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사흘간 진행되며, 낮에는 화려한 퍼레이드가 열리고 밤에는 무도회가 열립니다. 가게들은 제각기 알록달록한 간판을 내걸고, 공짜로 맛 좋은 술과 안주가 될 먹거리들을 내놓습니다. 광장 한 구석과 공원에서는 여러 가지 게임을 진행하기도 하는군요. 여러분은 그저 밤새도록 먹고 마시며 춤추고 노래하고 소리지르며 놀면 되는 것이지요.
자, 이제 한바탕 크게 놀아봅시다! Carpe diem! 지금을 즐기세요! -
495 ☆LIQUOR FESTA★ (8556769E+5) 2018. 1. 28. 오후 12:38:05[리커 페스타가 시작되었습니다! 바우의 모든 시민들은
축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두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루멘들은 여전히 도시를 수호하고 있으니 나쁜 생각은 금물입니다. 오늘만큼은 '네 원수를 사랑하라'라는 성서의 구절을 실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흐흐 이렇게 쓰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이벤트 레스도 처음 써보는지라 여러모로 많이 부족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ㅇ<-<
그리고 어제 집에 들어오자마자 쓰러져버려서 이제야 올리는 부레주의 허약함과 나약함을 꾸짖어 주십시오.......(머리를 박는다 -
496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8556769E+5) 2018. 1. 28. 오후 1:25:34ㅇㅣㄹ해라 부레주! 위키 정리가 끝났습니다! 프리츠 프라이헤어 만토이펠 캐릭터를 위키에 추가했으니, 프리츠주는 확인해 주시고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얘기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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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3679832E+5) 2018. 1. 28. 오후 2:22:51이야! 이벤트다!! (붕방
일상 이벤트인거죠?? -
498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8556769E+5) 2018. 1. 28. 오후 3:44:03네! 일상 이벤트이지만 간단한 스토리(ex. 게임이나 무도회 등)를 진행하고싶다! 하시면 자유롭게 진행하셔도 좋습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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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킹 죠◆tsGpSwX8mo (1814071E+5) 2018. 1. 28. 오후 4:13:30술축제라...
...킹죠는 일이나 열심히 하렴!!(엄지척) -
500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7931111E+5) 2018. 1. 28. 오후 5:17:48>>499 아니 왜지요ㅠㅁㅠ 킹죠도 즐겨라!!! 놀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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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도시의 부랑자 ◆cGyback7Us (3679832E+5) 2018. 1. 28. 오후 5:26:05ㅋㅋㅋㅋㅋ하기야 술 축제 = 킹죠의 야근 (...)
이자르 : ...힘내라, 킹죠! -
502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7931111E+5) 2018. 1. 28. 오후 5:41:37그런....OTL..... 킹죠...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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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9367747E+5) 2018. 1. 28. 오후 10:14:56알바끝난 부레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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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프리츠주 ◆1oxoYQ85nQ (8957142E+5) 2018. 1. 28. 오후 10: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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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프리츠주 ◆1oxoYQ85nQ (8957142E+5) 2018. 1. 28. 오후 10:29:51부레주 어서와! (알바 안하는 프리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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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9367747E+5) 2018. 1. 28. 오후 10:38:39>>504 이상 없다니 다행입니다 XD! 프리츠주 안녕하세요 XD!! 네 어서왔습니다! 알바는 안 하는게 좋습니다.... 저처럼 돈이 급한게 아니라면요,..,,.,.(주먹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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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프리츠주 ◆1oxoYQ85nQ (8957142E+5) 2018. 1. 28. 오후 10:53:27>>506 본래 느긋하게 집 속에 박혀있기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알바는 하고싶지 않아... 일하지 않는게 최고야! (이불 속에서 늘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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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9057483E+5) 2018. 1. 29. 오전 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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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도시의 주정뱅이◆d5uiT2iXG6 (3977121E+5) 2018. 1. 31. 오전 1:00:34으아, 어제 너무 바쁘고 피곤해서 스레를 못 들렀네요...
많이 내려가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으으 신경썼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