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145> [ALL/일상] 물가의 그대 ⛵ #3 (518)
이름 없음
2021. 1. 26. 오전 5:48:47 - 2021. 2. 20. 오전 12: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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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름 없음 (v4nMwXHR4k) 2021. 1. 26. 오전 5:48:47자랑거리라고는 바닷가 말고는 거의 없는 따분한 마을. 길가에 무성히 난 풀. 학교의 닫힌 문과 밤의 후덥지근함. 별하늘. 그리고, 여름이라는 계절.
파도가 수만 번 밀려왔다 떠나간 이 바닷가에 올해도 휴양객들의 발걸음이 찾아오고, 우리는 여름방학을 맞이했다.
특별한 만남이 기다리는, 일생에 한 번뿐인 여름도 함께. ⛵
물가의 그대
On the Shore with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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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박수: http://yaong.info/ask/shore
◆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물가의%20그대
◆ 임시스레: >1596245441>
◆ 시트스레: >1596245458>
◇ 이전스레: >1596245565>901-1001 -
1 유키주 (cn1l2gmI6c) 2021. 1. 30. 오전 1:59:05좋아. 3판이야.
엄청 길었던 2판이였어! -
2 유키주 (cn1l2gmI6c) 2021. 1. 30. 오전 2:01:43좀 더 잡담을 나누고 싶지만 내일 아침 일찍 나가야 할 곳이 있으니 이만 자러 가보겠어!
미즈호주도 잘 자라! 좋은 밤 보내길 바라! -
3 미즈호주 (1GvEeYMIK2) 2021. 1. 30. 오전 2:06:06BOOM!
어쩌다 보니 똑같은걸 두번 물어보게 되어버렸네요..! 유키의 좌우명 멋져요 :0..!! 사람은 늘 후회하는 법이라지만, 그래도 그 후회를 줄일 수 있다면 그걸로 좋은 거 아닐까요! ٩(ˊᗜˋ*)و 역시 하고싶은거 다 하는게 나중에 할 후회를 조금 더 덜어주는 법이죠!
미즈호가 귀여울것 같다니 과찬이예요..! 다 놀고 나면 미즈호도 댕댕이도 지쳐서 뻗어있을 것 같네요 ꉂꉂ(ᵔᗜᵔ*) 다른 애들과는 무난히 잘 지낼거 같아요! 선관을 안 짜둔 상태라 막 이야기하긴 조심스럽지만, 운동 좋아하는 친구들이랑은 운동하면서 친해지고 그럴것같아요! 겸사겸사 민트초코 권유도 한번씩 하고요 ゚ヮ゚ -
4 미즈호주 (1GvEeYMIK2) 2021. 1. 30. 오전 2:06:57앗.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추울테니 옷 따뜻하게 잘 챙겨입고 가시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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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물가의 캡틴 ◆vMt2odKeqg (0BM3j1n93c) 2021. 1. 30. 오후 4:18:19금요일에 일을 끝마치고 갱신하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지금까지 자 버렸어요! 아무튼 아무튼 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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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나기주 (XAyzZzoa1I) 2021. 1. 30. 오후 4:27:05앗 스레 갈렸구나!! 갱신이야~
다들 좋은 주말! -
7 유키주 (cn1l2gmI6c) 2021. 1. 30. 오후 6:47:42집에 들어왔다! 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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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유키주 (cn1l2gmI6c) 2021. 1. 30. 오후 8:40:26역시 집에서 푹 쉬니까 좋다! 내일도 딱히 일 없으니 푹 쉬는 것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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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미즈호주 (kQnfi0o8XY) 2021. 1. 30. 오후 8:43:38갱신해요! 역시 집은 최고죠 ゚ヮ゚ 저는 잠시 나왔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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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유키주 (cn1l2gmI6c) 2021. 1. 30. 오후 8:45:49안녕! 미즈호주!
응. 맞아! 집이 최고지! 역시 쉬는게 제일이야! 미즈호주는 지금 밖이로구나! 볼일 다 보고 조심해서 들어와! -
11 미즈호주 (MzCeEoxXzE) 2021. 1. 30. 오후 8:51:40네! 친구가 불러서 잠시 나왔어요. 벌써 집가고싶네요..! () 참. 오늘 하루는 잘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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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유키주 (cn1l2gmI6c) 2021. 1. 30. 오후 8:54:06오늘 하루는 조금 바쁜 편이었던 것 같아.
아무래도 아침부터 기차 타고 다른 곳에 좀 갔다와야했거든. 이것저것 볼일 끝나니까 대충 오후 4시쯤 된 상태였고 집에 오니까 저녁 6시였고 그 이후로는 쭉 쉬는 중이야.
그래도 나쁜 일은 없었으니 좋은 날이 맞겠지! 암튼 친구와 함께 있으면 친구와의 시간에 집중하는게 좋지 않을까? -
13 미즈호주 (1GvEeYMIK2) 2021. 1. 30. 오후 9:26:35헉.. 못해도 2시간정도는 기차나 다른 교통편 이용하시는 데 쓰신거군요 (⁰︻⁰)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열심히 집중하고 돌아왔답니다! 늘 만나는 친구라 이야깃거리가 고갈된지 오래라, 가벼운 잡담 좀 나누는게 전부였기는 했지만요 ꉂꉂ(ᵔᗜᵔ*) -
14 유키주 (cn1l2gmI6c) 2021. 1. 30. 오후 9:27:54그런 셈이지! 그래도 타고 오면 금방이긴 해! 미즈호주야말로 친구와의 시간 보낸다고 수고했어!
가벼운 잡담이 어디야. 그렇게라도 만나고 얘기 좀 해야 삶의 질도 올라가는 법이지! -
15 미즈호주 (1GvEeYMIK2) 2021. 1. 30. 오후 9:33:30말씀 감사해요! 맞아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게 확실히 사람사는 느낌을 더 받기는 하더라구요 ꉂꉂ(ᵔᗜᵔ*) 평일에 자주 못 보기도 하니까요!
그치만.. 그치만 역시 본질적인 게으름은 어쩔 수 없나봐요 XP 누워 있으니까 어느때보다 더 편해요.. (노곤노곤) -
16 유키주 (cn1l2gmI6c) 2021. 1. 30. 오후 9:36:46평일에는 아무래도 일을 하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나도 평일에는 친구들 잘 못 보는걸.
아니야! 그건 게으름이 아니라 열심히 움직였으니까 적절히 취해야만 하는 휴식인거야! -
17 미즈호주 (1GvEeYMIK2) 2021. 1. 30. 오후 10:28:22역시 일이 만악의 근원이예요..! 우리 이와나미 캐들은 일때문에 친한 친구를 자주 못 보는일은 없어야 할텐데요 (ᗒᗣᗕ)՞
좋아요! 그렇다면 휴식이라고 쓰고 게으름이라고 읽는걸로 합의를..! (?) -
18 유키주 (cn1l2gmI6c) 2021. 1. 30. 오후 10:31:44하지만 유키는 온천 일 때문에 원래 놀던 치바의 친구들을 못 보고 있는걸! (그거 아님)
좋아! 합의를 보자! 휴식이건 게으름이건 아무래도 좋아! 쉰다는게 중요한거지! -
19 미즈호주 (1GvEeYMIK2) 2021. 1. 30. 오후 10:41:56앗.. 아앗.. 그래도 이와나미 친구들이 그 빈자리를 채워줄테니까요! 유키 힘내..! (야광봉 흔들흔들) 그럼요. 뭐가 어찌 되었든 휴식이니까요! 얼마나 좋은 울림인가! ゚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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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유키주 (cn1l2gmI6c) 2021. 1. 30. 오후 10:43:54나기, 나오키, 나기사(는 조금 애매한가?).
스레가 열리고서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 3번 돌린게 실화인가. (머리 쥐어잡기) 나레기 뭐한거냐! -
21 미즈호주 (1GvEeYMIK2) 2021. 1. 30. 오후 10:55:43아앗.. 그래도 유키주께서도 많이 바쁘셨던 것 같은걸요! 역시 일이 나빴어요 정말..! (일 혼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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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유키주 (cn1l2gmI6c) 2021. 1. 30. 오후 10:57:33평일은 아무래도 저녁밖에 접속을 할 수 없으니까.
괜찮아! 아직 한 달 남았어! 남은 한 달간 열심히 놀아서 친구들을 만들고 말거야! (라고 주장해본다)
그래도 가볍게 뛰는 것도 괜찮으니까! -
23 미즈호주 (1GvEeYMIK2) 2021. 1. 30. 오후 11:21:35맞아요. 평일의 힘은 강력한 법이죠..! 저도 열심히 놀면서 이런저런 감정선들을 잔뜩 보여주고 싶네요! 호관이든 혐관이든 전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๑و•̀Δ•́)و
가볍게 뛰는것도 당연 괜찮은거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가능한 한계 내에서 열심히 노는게 최고니까요! -
24 유키주 (cn1l2gmI6c) 2021. 1. 30. 오후 11:28:27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거야!
천천히건 열심히건 말이야! 물론 사람들이 별로 안 오는 것이 조금 안타깝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거니까! -
25 미즈호주 (1GvEeYMIK2) 2021. 1. 30. 오후 11:49:47아무래도 다른 분들도 많이 바쁘실테니까요 (ᗒᗣᗕ)՞ 말씀하신대로 천천히 열심히 보여드릴게요! (?) 오늘은 어쩌다보니 또 시간이 많이 늦고 말았지만.. 내일은 다를 거예요! (희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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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유키주 (cn1l2gmI6c) 2021. 1. 30. 오후 11:54:43그 말은 내일은 미즈호주가 일상을 돌린다는 이야기일까?
어느쪽이건 난 재밌게 지켜볼 준비가 되어있어! -
27 미즈호주 (72rsUAjUDU) 2021. 1. 31. 오전 12:34:00음.. 돌릴 사람이 있다면 그렇게 되겠지만요! ゚ヮ゚ 팝콘과 콜라는 무료증정이니 편하게 지켜봐주시면 되어요 ꉂꉂ(ᵔᗜ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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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전 12:39:15세상에! 무료증정이라니!
그럼 내가 가지고 있는 팝콘과 콜라는 나중에 먹어도 되겠구나! -
29 미즈호주 (72rsUAjUDU) 2021. 1. 31. 오전 1:10:41ㅋㅋㅋㅋㅋㅋㅋㅋ 유키주께서는.. 팝콘이랑 콜라를 이미 가지고 계셨군요..? (희번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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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전 1:15:24응? 내 팝콘과 콜라를 노리는거야?
마음껏 가져가! 이래보여도 팝콘과 콜라 장사를 하고 있거든!
카라멜 팝콘도 있다구! 하지만 나초는 취급하지 않아! -
31 미즈호주 (72rsUAjUDU) 2021. 1. 31. 오전 1:26:33아앗. 유키주께서는 장사꾼이셨군요! 대량구매하면 할인되나요? ^^ (???) 나초는 취급하지 않으셔도 카라멜 팝콘을 취급하신다니. 맛잘알이세요! 헉 그러고보니 캐들은 영화관을 가게 된다면 어떤 맛 팝콘을 먹을까요! (뜬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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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전 1:29:32대량구매라니?! 그렇게 많이 먹으면 몸에 좋지 않아!
하지만 구입해준다면 매우 감사합니다! 열개를 구입하면 보너스로 무려 한개를 더 받을 수 있어요!
팝콘이라. 글쎄. 유키는 그냥 무난하게 일반 팝콘에 콜라를 먹을 것 같아. 물론 카라멜을 먹을 수도 있겠지만 팝콘을 그렇게 잘 먹는 편은 아니거든. 미즈호는 어때? -
33 미즈호주 (72rsUAjUDU) 2021. 1. 31. 오전 1:49:07괜찮아요! 저는 팝콘이 얼마나 들어가든 멀쩡한 기적의 신체를 갖고 있으니까요! (?) 10+1이라니. 완전 혜자인걸요! 일시불으로 결제하도록 하죠.. (썬글라스 낌)
그렇군요..! 미즈호는 애초에 영화를 보러 갈진 의문이지만.. 만약 간다먼 카라멜 팝콘만 잔뜩 사서 먹을거같아요! 오너가 카라멜팝콘 엄청 좋아하다 보니까 캐한테도 듬뿍 먹이고싶네요 ꉂꉂ(ᵔᗜᵔ*) -
34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전 1:51:05엇. 미즈호는 영화를 보러 안 가? 하긴 영화도 개인 취향이니까!
카라멜 팝콘이라. 맛있겠다! 물론 나는 팝콘은 안 사지만 그래도 가끔 먹으면 맛있긴 하더라! 참고로 유키는 액션 영화를 좋아해. 물론 코미디 영화도 좋아하구!
하지만 역시 가장 좋아하는 것은 히어로물 영화! 어벤저스 같은 거. -
35 미즈호주 (72rsUAjUDU) 2021. 1. 31. 오전 2:19:16왜냐하면 영화 상영시간 내내 앉아있어야 하니까요! 지루함을 잊고 잔뜩 몰입할만한 내용의 영화라면 보러 가겠지만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을거예요!
엄청 맛있어요! 이야기하니까 또 먹고싶어지긴 하는데... 편의점에서 파는거 사먹고 싶기는 한데... () 액션영화랑 히어로물 영화 좋아하는군요! 그 나잇대 남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런 영화들이네요 :D 미즈호는 자주 안 보긴 하지만 만약 보러 간다면 아무래도 액션이나 스릴러장르의 영화 위주로 볼거같아요! 가끔 삘땡기면 호러영화도 보고요 ゚ヮ゚ -
36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전 2:22:37그러면 내일 슬쩍 편의점에 가서 사서 먹으면 되는거야! 편의점은 그러라고 있는 곳인걸!
미즈호는 뭔가 대충 예상하긴 했는데 정말로 그런 장르를 좋아하는구나. 하지만 호러영화는 생각도 못했는걸! 어느 정도 액션성이 있는 영화를 좋아하는구나. 미즈호는.
그럼 미즈호는 보통 영화관에 간다고 한다면 어느 자리에 앉을 것 같아? 유키는 살짝 뒤쪽 줄의 가운데 자리를 선호해. -
37 미즈호주 (95SadJypNQ) 2021. 1. 31. 오전 2:40:06맞아요. 편의점은 그러라고 있는 곳이죠! 내일 가려면 또 귀찮아질것 같아서 지금 나와버렸답니다. 역시 새벽은 춥네요! (얼아버림) ()
호러영화도 나름 아찔하니까요! (?) 맞아요. 액션성 있고 스릴넘치는 영화를 좋아해요!
미즈호.. 아무래도 맨 앞에서 두번째~ 세번째 줄 가운데라고 생각해요! -
38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전 2:42:09세상에. 지금 새벽 3시가 다 되어가는데 이 시간에 나온거야?!
물론 나가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 조심해서 다녀와! 얼면 안돼!!
맨 앞에서 두번째와 세번째. 상당히 앞쪽에 앉는구나. 가까운에서 볼 수 있으니까 그만큼 장점도 있겠지만 말야! 소리라던가 더 생생하게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구!
아무튼 좀 더 있고 싶지만 아주 살짝 졸아버렸어. 이건 내 몸이 빨리 자라고 신호를 주는 것이 분명하니 난 일요일을 기약하면서 자러가볼게! 미즈호주도 잘 다녀오고 잘 자! -
39 미즈호주 (72rsUAjUDU) 2021. 1. 31. 오전 2:46:51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바로 집앞 걸어서 1~2분거리에 있는 편의점이라 늦은 시간에도 부담이 덜하답니다 ٩(ˊᗜˋ*)و 지금은 집에 도착했어요!
맞아요. 그 장점들을 누리기 위해 최대한 앞쪽에 앉는 거립니다! 너무 앞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우니까 한두칸정도 적당하게 거리를 둘것 같아요! :D 벌써 시간이 많이 늦었으니 어쩔수 없죠!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저는 팝콘과 콜라와 함께 영화 한편 보면서 새벽을 보내야겠어요 ꉂꉂ(ᵔᗜᵔ*) -
40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전 10:20:51제대로 늦잠을 잔 후에 갱신이야! 일요일인만큼 다들 좋은 시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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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나기주 (fTUf1H6hKg) 2021. 1. 31. 오전 11:56:19으아ㅏ아... 갱신... 너무 자버렸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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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전 11:56:55안녕! 어서 와! 나기주!
늦잠이야 푹 잘수도 있지! -
43 나기주 (fTUf1H6hKg) 2021. 1. 31. 오후 12:02:33유키주 안녕! ㅋㅋㅋ늦잠... 푹 잔 건 좋은데 삭신이 쑤셔..(?
왜 잠을 잤는데 회복이 아니라 악화가 된 느낌이... -
44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후 12:04:13그건 역시 너무 오래 자서 그런것일거야.
아니면 나기주가 자는 동안 고양이가 마구마구 나기주의 몸 위에서 논 것일지도 몰라! -
45 나기주 (fTUf1H6hKg) 2021. 1. 31. 오후 12:06:49전자도 후자도 모두 일리가 있어...(?
아무튼 좋은 주말이야~ 뭔가 토요일은 삭제당한 느낌이지만... 아무래도 좋아...(죽은 눈(? -
46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후 12:08:48괜찮아! 아직 일요일이 있잖아!
그러니까 온 김에 나기는 무슨 팝콘을 좋아하고 무슨 영화를 좋아하고 영화관 어느 자리에 앉는지 답해주라구! (모닥불 피우며) -
47 나기주 (fTUf1H6hKg) 2021. 1. 31. 오후 12:20:34영화관 관련 떡밥이 돌았던 모양이군!
나기는 카라멜이랑 일반 반반 팝콘파다! 마실 건 제로콜라다! 좋아하는 영화는 귀여운 애니메이션이랑 재난영화(...)고 주로 앉는 자리는 옆 좌석이 적은 양쪽 사이드다!(모닥불을 쬐며)(?) -
48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후 12: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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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나기주 (fTUf1H6hKg) 2021. 1. 31. 오후 12:25:36보는 김에 미즈호의 취향도 확인했다! 어제 알찬 대화가 오고갔구만! 나도 자지말고 여기와서 놀 걸 그랬어...(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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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후 12:29:29괜찮아! 아직 놀 시간은 충분해! 지금도 놀고 있잖아?
아무튼 귀여운 애니메이션과 재난영화라. 재난 영화는 조금 뜻밖의 취향이긴 하지만 귀여운 애니메이션은 납득했어! 역시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구나! -
51 나기주 (fTUf1H6hKg) 2021. 1. 31. 오후 1:11:16귀여움은 정의니까☆
하지만 사고치는 고앵이는 귀엽지 않다...(낡고 지침 -
52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후 1:14:38또 고앵이가 사고를 친 모양이로구나.
고생이 많아. 나기주. 여기서 잡담이라도 하면서 푹 쉬는 시간 되어라! 일상을 돌리고 싶으면 찔러도 좋구. -
53 나기주 (fTUf1H6hKg) 2021. 1. 31. 오후 1:21:32컵을 책상 위에 올려둔 인간 잘못이지... 응... ;u;
잡담하면서 푹 쉬어야겠어 :3 고마워 유키주... -
54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후 1:32:24고앵아. 그러면 안돼! 그런거 건들면 안돼!
나기주가 고생이 많구나. 부디 조금이나마 힐링되는 시간 되어라! -
55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후 4:57:44그저 게임을 좀 즐겼을 뿐인데 내 3시간이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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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신바주 (ww62S9YtYM) 2021. 1. 31. 오후 6:21:41오랜만에 갱신
날씨가 이랬다 저랬다 하네 :/ -
57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후 6:30:16정말 오랜만에 보네.
안녕! 신바주! 어서 와! -
58 신바주 (iGUT5TFCQU) 2021. 1. 31. 오후 7:18:54유키주 안녕
내일이면 주말이 끝나버려... -
59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후 7:20:19어쩔 수 없는거지!
주말이라는 것이 원래 그런 거니까! 하지만 또 새로운 주말이 올거야!
저녁은 좀 먹었어? 나는 슬슬 먹으러 가야하네. 고로 먹으러 가보겠다! -
60 미즈호주 (72rsUAjUDU) 2021. 1. 31. 오후 7:23:34그리고 뒤를 이어서 제가 갱신해요! 왜.. 왜 벌써 일요일이죠..? (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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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신바주 (88k3.Gsb1w) 2021. 1. 31. 오후 7:35:19하긴 또 금방 주말이 오겠지? 시감 참 빨라...
나는 오랜만에 떡볶이를 시켜 먹었어, 유키주도 맛저하셔!
미즈호주 어여와~ 월요일이 우릴 반기고 있어 ^_^ -
62 미즈호주 (72rsUAjUDU) 2021. 1. 31. 오후 7:54:22신바주 반가워요! 월요일의 반김이라니 완전.. 완전 별로예요.. 주말의 반김이라면 몰라도 월요일이 반겨주는건..! (울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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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후 7:58:05하지만 새로운 월요일이 와야 새로운 주말이 오는 법이라구.
물론 이제와서는 주말도 별 의미가 없어서 슬프네. 난 나가서 놀고 싶어!
밥 다 먹고 갱신이야! -
64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후 8:10:24그래도 마지막 날인데 뭐라도 해야만 할 것 같네.
일상 돌리기 가능하니 돌리고 싶은 이가 있으면 얼마든지 찔러주면 응할게! -
65 미즈호주 (72rsUAjUDU) 2021. 1. 31. 오후 8:47:24유키주 어서오세요! 맛있는 거 드셨나요? ゚ヮ゚ 뒤틀린 황천의 텀이지만 괜찮으시다면 제가 찌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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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신바주 (gdnBuWi0ns) 2021. 1. 31. 오후 8:53:19하하 아무리 도망가도 월요일은 오고있다!
유키주 맛저했어? 일상 찌르고 싶지만 지금은 여유가 없네... 나도 한두시간 있다 구해봐야겠어 -
67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후 9:08:20잠깐 드러누워서 뒹굴거리고 돌아오니 레스가 달려있구나! 일단 저녁은 백숙을 먹었고 잘 먹었어! 매우 맛있게 맛저했다! 그럼 미즈호주가 돌리는 것으로 알면 될까? 선레는 다갓으로 정할까?
그리고 신바의 일상도 꼭 구경하고 말테다! -
68 미즈호주 (72rsUAjUDU) 2021. 1. 31. 오후 9:24:30으아아.. 월요일한테서 도망칠수는 없는건가요..! (쓰러짐)
백숙이라니 부러워요..! 네. 다이스의 뜻에 따라 가는걸로 해요!
.dice 1 2. = 2
1=저
2=유키주 -
69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후 9:27:24내가 선레로구나! 혹시 바라는 상황이나 하고 싶은 상황 있어?
첫만남이니 아무래도 제약이 되는것이야 많겠지만 그래도 있을지도 모르니까. -
70 미즈호주 (72rsUAjUDU) 2021. 1. 31. 오후 9:30:48유키주의 선레네요! ゚ヮ゚ 일단 첫 만남이니까 가볍게 가는걸로 해요! 어디 건물이나 카페같은 곳보다는 밖에서 만난다.. 정도의 상황까지만 떠오르네요 (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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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후 9:35:04그럼 축제니까 가마 들고 옮기는 것을 구경하는 것으로 적당히 써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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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유키 - 미즈호 (0XK3ZOV3Ko) 2021. 1. 31. 오후 9:39:33"학원제에 이어서 이런 것도 하는거야?"
소년은 마을에서 수많은 장정들이 옮기는 가마를 바라보았다. 불과 얼마전에는 학원제라고 동고와 서고에서 열심히 뭔가를 하더니 이번엔 이런 것까지 하니 구경을 안할래야 안 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오늘은 소년이 일을 하지 않고 쉬는 날이었기에 이 구경을 절대 놓칠 순 없었다.
저 사이에 끼어서 가마를 들 수도 있다는 것 같았지만 소년은 굳이 그 행렬에 참여할 마음이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순간을 그냥 보내는 것은 너무나 아까운 일이었다. 지금 이 순간은 오로지 지금 이 순간만 즐길 수 있는 것이었기에 기록으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하며 소년은 핸드폰을 꺼냈고 카메라 모드를 켰다.
셀카 모드로 돌린 후에 자신의 모습과 가마를 옮기는 모습을 찍어보려했지만 역시 거리 때문일까. 뭔가 잘 각도가 나오지 않았고 자신의 모습과 가마의 모습이 동시에 잡히지도 않아 소년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렇게 잠시 두리번거리는 도중 소년의 눈에 들어온건 한 여성의 모습이었다.
자신과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푸른빛에 핑크색 브릿지가 상당히 인상적인 단발머리 여성에게 다가간 소년은 여성을 바라보며 양해를 구하며 부탁했다.
"저기! 지금 바쁘지 않다면 사진 한 장 찍어줄래요? 저기 보이는 가마와 제 모습이 둘 다 한번에 담기게요! 설마 이런 마을 축제가 있을 줄은 몰랐거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셀카봉을 미리 사둘 걸 그랬지 뭐예요. 이 모습을 도저히 놓치기가 아까워서. 아무튼 부탁 좀 해도 될까요?" -
73 유키주 (0XK3ZOV3Ko) 2021. 1. 31. 오후 9:41:06쓰면서 느낀건데 아와나미는 바닷가 근처의 마을이니까 소란부시를 추는 사람들도 축제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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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미즈호 - 유키 (72rsUAjUDU) 2021. 1. 31. 오후 10:12:38신나는 축제날! 평소에도 고삐 풀린 말마냥 신나게 나돌아다니기는 했지만, 법적(?)으로 더더욱 신나게 놀아도 되는 날.. 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녀의 텐션은 오늘따라 더더욱 하늘을 뚫을 기세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해변에서 가볍게 비치발리볼 세 경기! 연속으로 배드민턴도 세 경기! 학원제라고 해도 학교에서 수업듣는 걸 빼면 평소 즐기던 일상을 그대로 반복 재생하는것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녀는 어느때보다 신이 나 있었다.
그래도 일년에 한번 돌아오는 축제인데 딴짓만 하고 있을순 없지. 눈에 톡 튀는. 어쩌면 불량해보일 옷차림으로 마을을 돌아다니다 가마 옮기는 것을 발견한 그녀는, 구경꾼들 틈새에 낑겨서 가마 옮기는것을 구경했다.이곳 주민인데 그런 광경이 매년 신기한 건 이상할테지만 그녀는 가마에 시선을 초 집중하고 있었다.
" 좀 더 번쩍 들어요! 좀 더 파워풀하게, 강력하게! 가마 떨어져서 망가지겠는데요? "
.. 그럼 그렇지. 그녀가 절대 그것을 조용히, 정적으로 집중하며 구경할 리가 없었다. 열심히 가마를 옮기는 장정들에게 악의 없는 정치장교짓을 하며 깍쟁이마냥 꺄르륵거리던 그녀는 자신 쪽으로 다가온 소년의 모습에 흠칫 놀라다가도, 잔소리하러 다가온 어른이 아니라는 것에 내심 안도하였다.
" 오, 휴.. 잔소리하러 온 어른이 아니라서 다행이네. 근데 사진? 바쁘지는 않지만~ 막 엄청 깐깐하게 굴거나. 아니면 수십장씩 찍어달라는 추가사항이 있는 건 아니겠지? 그보다 마을 축제가 있을줄은 몰랐다고? 너, 외지인이구나! "
애초에 이 마을에서 자주 보던 얼굴이 아니라는것만 감안해도 외지인이라는 걸 유추해내기는 쉽겠지만 괜히 한 마디씩 더 곁들여가며 떠들던 그녀는 카메라를 달라는 듯 소년에게 손을 내밀었다.
" 그렇게까지 부탁하는데 못 들어줄것도 없지! 자세 잡고 서봐. 끝내주게 찍어줄테니까! " -
75 미즈호주 (72rsUAjUDU) 2021. 1. 31. 오후 10:17:41https://sk.pinterest.com/pin/812899801489940271/
옷차림 생각하느라 살짝 늦었네요. 이런 거 입고있을것 같아요! ゚ヮ゚ 소란부시..! 아마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답레를 달고 나서 올려주신걸 보긴 했지만요 (>﹏<) -
76 유키 -미즈호 (0XK3ZOV3Ko) 2021. 1. 31. 오후 10:32:38"아니요. 한장만요! 조금 있다가 SNS에 올릴 생각이라서요."
여성의 말에 소년은 그럴리가 있겠냐는 듯이 고개를 강하게 좌우로 저었다. 애초에 자신이 원하는 것은 SNS에 올릴 한 장뿐이었다. 그보다 수십장씩 남에게 사진을 부탁한다니. 전속 사진사도 아닌데 그런 일을 부탁하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을 하지만 곧 아무래도 좋다는 듯 소년은 머릿속에서 휙 날려버렸다.
손을 내미는 여성의 손에 소년은 카메라 기능을 켠 핸드폰을 건네주면서 살며시 여성에게서 거리를 두었다. 가마와 자신의 모습을 다 담으려면 조금 거리가 필요했을테니까. 자세를 잡고 서보라는 여성의 말에 그는 잠시 생각을 하다 살며시 몸을 옆으로 튼 후에 오른손을 뻗어 가마를 가리키면서, 마치 가마를 소개하는 것처럼 자세를 잡았다.
"이 포즈로 할게요! 역시 SNS에 올리는 사진이니까 가마를 소개하는 것처럼 보여야 사람들도 많이 볼테니 이걸로 할게요."
정정은 하지 않겠다는 듯, 소년은 그 자세를 유지한 후에 눈동자로만 가마를 쫓았다. 물론 가마가 순식간에 저 멀리 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너무 늦으면 가마가 저 멀리 가버릴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렇기에 소년은 오로지 셔터 소리에만 집중했다. 지금 이 순간은 마치 사진을 찍는 모델인양 조금의 미동도 소년에게선 보이지 않았다.
/미즈호의 옷차림은 저런 느낌이구나! 어두운 계열이라서 그런지 되게 색다를 것 같아! -
77 미즈호 - 유키 (72rsUAjUDU) 2021. 1. 31. 오후 11:02:33" 한 장? 다행이다! 가끔 생각없는 사람들이 이거 마음에 안 든다고 다시 찍어달라고 그랬던 적이 있었거든. 분명 제대로 찍었는데.. 아무튼! 기쁜 마음으로 응해주겠어! 근데 SNS에 올리는거야? 그렇다면 더더욱 잘 찍어줘야겠는걸? "
그때를 생각하기라도 하듯이 그녀는 인상을 살짝 찌푸렸지만 이내 표정을 풀고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오늘같은 날은 기분 좋게, 텐션도 올려야지! 소년에게 핸드폰을 받은 그녀는 가마와 소년이 잘 보이는 구도를 찾는 듯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보았다. 바닥에 앉기도 하고, 일어서서 살짝 물러나보기도 하고, 옆으로 한두걸음씩 위치를 옮기기도 하고. 소년만 움직이게 하기는 조금 그랬던 것이겠지.
" 좋아! 지금 이 구도 완전 마음에 쏙 들어. 포즈도 좋고! 그럼, 찍는다! "
너무 많이 이야기하다가 행여나 지금 이 구도를 놓쳐버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지 그녀는 얼른 스마트폰 화면에 시선을 집중켰다. 촛점이 맞는지 안 맞는지도 확인한 후, 마지막으로 숨을 참고서 촬영 버튼을 눌렀다.
" 오, 꽤 멋있게 잘 나온거같은데? 이거면 어때. 마음에 들어? "
사진을 찍고 나서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본 그녀는 만족스러운 듯 감탄사를 내뱉고 소년을 향해 쪼르르 달려와 스마트폰을 건네며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 나름대로 자신이 찍어주는 사진에 자부심이 있는 것이겠지. 화면을 확인한다면 소년과 가마가 제대로 화면에 잡혀있는. 흔들리거나 촛점이 엇나간 것 없이 깔끔한 사진이 보일 것이다.
#맞아요! 원래는 밝은색으로 가져오고 싶었는데 어두운 색도 나쁘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ꉂꉂ(ᵔᗜᵔ*) -
78 유키 - 미즈호 (0XK3ZOV3Ko) 2021. 1. 31. 오후 11:10:07여성이 사진을 찍으며 찰칵 소리가 들리자 소년은 취했던 자세를 풀었다. 어떻게 찍혔을지 궁금한지 소년은 여성을 향해 천천히 다가갔다. 여성 쪽에서도 소년에게 다가왔으니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만날 수 있었고 소년은 여성이 주는 핸드폰을 받은 후에 사진을 확인했다.
확실히 여성의 말대로 사진은 잘 나온 편이었다. 가마도 잘 나왔고 자신의 모습도 잘 나왔으니 SNS에 올리면 좋아요가 꽤 붙을 거라고 생각하며 소년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물론 좋아요만이 목적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기록하고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사진은 잘 나오면 나올수록 좋았다.
"이 정도면 충분해요! 고마워요!"
아무리 그래도 사람과 대화하는 도중에 SNS에 업로드를 할 순 없으니 나중에 저녁이나 밤이 되어서 온천으로 돌아가면 그때 올려야겠다고 생각하며 소년은 핸드폰을 주머니 속에 쏙 집어넣었다. 잠시 고개를 숙였던 소년은 다시 고개를 올린 후에 여성을 바라봤다. 방금 전에 외부인이라고 물은 것을 보면 이 마을 사람일 가능성이 높겠다고 생각하며 소년은 입을 열었다.
"그리고 외부인 맞아요. 그러는 당신은 여기 사람인가요? 저. 아와나미 온천에서 일하고 있어요. 제 고모와 고모부가 온천 주인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여름방학이기도 해서 일 도와주고 여기에 놀러올겸 해서 찾아왔어요! 여름방학도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돌아갈 때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지만요. 벌써 반이나 지나갔다고요."
괜히 투덜거리지만 표정에서 짜증 등의 부정적인 감정은 보이지 않았다. 목소리도 꽤나 장난스러운 톤을 유지하던 소년은 잠시 입을 다물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이것도 인연인데 이름 어떻게 되세요? 전 아사기리 유키! 올해 열 일곱살! 아. 이거 헌팅 아니에요. 그냥 정말로 만난 것도 인연이니까 자기 소개 타임. 어때요?"
/밝은색도 확실히 잘 어울리겠지만 어두운 색도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해! 무엇보다 옷이 상당히 예쁘니까 미즈호에게도 잘 어울릴거구! -
79 미즈호 - 유키 (72rsUAjUDU) 2021. 1. 31. 오후 11:37:04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말에 그녀는 더 위풍당당해져서는 헹 하고 코웃음을 쳤다. 사진을 즐기는 편은 아니었지만, 가끔 스마트폰으로 웹서핑을 하며 챙긴 지식이 이럴 때 쓰이게 될 줄이야!
" 고마워할거 없어! 이 정도는 껌이라구? 뭐어.. 모델이 완벽하게 안 움직이고 제대로 자세를 잡아준것도 없진 않지만! "
괜히 머쓱해져서는 한 마디 더 덧붙여 말한 그녀는 당신이 고개를 올리자 고개를 살짝 올렸다. 으, 역시 키 커.
" 여기사람 맞아. 그보다 그 온천 주인분들이 너희 고모부랑 고모이셨구나? 그건 모르고 있었는걸! 이왕 일 도와주러 온거, 실컷 놀.... 뭐어--?!! 버. 벌써 반이나 지나갔다고! 그 여름방학이..! "
당신의 말을 들은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벌써 여름방학이 반이나 지나갔다니. 나는 그동안 도대체 뭘 하고 있던거지. 갑자기 학교가기 싫은데 그만둘까 하는 등의 이야기를 주절주절 늘어놓던 그녀는 이야기를 나누던. 그것도 초면인 상대 앞에서 너무 오버액션을 한 것 같은 기분에 헛기침을 몇 번 했다.
" 흠. 어흠..! 자기 소개 타임이라니 좋아! 난 아라시카와 미즈호, 올해로 18살! 저~기 이와나미 서고에 다니고 있지.. 잘 부탁해, 유키! "
간신히 평정심을 되찾고 나서야 그녀는 자기소개에 응했지만, 아무래도 학교를 가리킬 때는 조금 힘이 빠질수밖에 없었다. 개학날이 찾아온다면 이제 자신은 저기에 하루의 절반 이상을 앉아 어렵기만 한 공부를 이어가고 있어야한다는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앞날이 캄캄하기만 했다.
" 그보다 올해 열일곱살이구나. 나보다 한살 어리네! 온천일 도와주는거 많이 힘들텐데. 그렇지 않아? "
#말씀 감사해요! 앞으로 몇번이나 더 일상을 돌릴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입히면 괜찮곘다 싶을 옷들을 열심히 찾아와야겠어요 ٩(ˊᗜˋ*)و -
80 신바주 (9GNj9czVow) 2021. 1. 31. 오후 11:42:48리갱~!
둘다 뽀쟉뽀쟉 귀엽다 -
81 유키 - 미즈호 (0XK3ZOV3Ko) 2021. 1. 31. 오후 11:50:05"그거야 벌써 반이나 지나갔는걸요. 그러니까 남은 것은 이제 반이죠. 한달의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거 알아요?"
여성이 놀라는 것에 맞춰 소년은 괜히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대체 어느 순간에 한달이나 지나가버린 것인지. 물론 그렇다고 해서 놀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쉽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소년은 괜히 아쉬운 감정을 내비치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괜히 미소를 지었다. 지금 이 순간을 아쉬움으로 보내기는 너무 아쉬웠으니까. 어느새 주절주절 이야기를 늘어놓는 여성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소년은 괜히 웃으면서 재밌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아라시카와 미즈호. 아. 서고시구나. 서고 사람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아닐 수도 있지만 여기서 알게 된 이들 중에서 서고라고 확실하게 되는 것은 처음이거든요. 아. 저는 치바현 치바시에서 왔어요. 디즈니랜드 있는 거기! 아무튼 존칭이 편하세요? 편하게 말하는게 좋으세요?"
자신을 태연하게 유키라고 부르는 여성의 모습에 소년은 여성이 벽 없이 편하게 이야기를 하는 타입이라고 짐작했다. 그와 동시에 자신은 뭐라고 부를지를 소년은 잠시 고민하다 여성의 대답 여부에 따라 정하기로 했다. 만약 존칭이 좋겠다고 한다면 아라시카와 씨. 편하게 말을 한다고 한다면 아라시카와 양. 그렇게 할 생각이었다. 미즈호라는 이름으로 바로 부르는 것이 허락될지는 아직 알 수 없었으니까.
"안 힘들다면 거짓말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젠 익숙해요. 애초에 제가 하는 일의 대부분은 잡일인걸요. 타올을 채워넣거나 바구니를 쌓아두거나 온천 바닥을 닦는다거나 그런 일들이요. 그래서 하다보니까 익숙해지더라고요."
괜히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소년은 마치 빗자루로 바닥을 닦는 것처럼 두 손으로 허공의 빗자루를 쥐고 바닥을 닦는 시늉을 했다. 괜히 키득키득 웃으면서 다시 고개를 든 소년은 어깨를 으쓱하며 여성을 바라보았다.
"아무튼 그런만큼 온천에 오면 일하는 저를 볼 수 있어요. 아. 그렇다고 서비스는 없지만요! 아무튼 축제 즐기는 중이에요? 혼자면 같이 가마 따라가면서 구경할래요? 물론 괜찮다면 말이에요."
/어서 와! 신바주!
그리고 만약 미즈호가 편하게 말을 하는 것이 좋다고 했으면 저 어투들은 다 편한 반말체가 되었을거야! -
82 미즈호주 (T7WmJqsrg2) 2021. 2. 1. 오전 12:01:24신바주 어서오세요 ゚ヮ゚ 뽀쟉뽀쟉이라니 신바주 단어가 후ㅜㄹ씬 귀여운걸요! 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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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아키주 (012FlJ.v66) 2021. 2. 1. 오전 12:14:50오늘 통과된 요시카와 아키주에요! :D 다들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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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유키주 (zyB0.flWvc) 2021. 2. 1. 오전 12:16:28안녕! 아침에도 본 시트의 주인공인 아키의 오너 아키주로구나!
어서 와! 좋은 밤이야! -
85 신바주 (UwUijkUMaQ) 2021. 2. 1. 오전 12:20:27아키주 어여와~ 잘 부탁해!
Aㅏ 월요일이 시작되고 말았네... ^_ㅠ -
86 아키주 (012FlJ.v66) 2021. 2. 1. 오전 12: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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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유키주 (zyB0.flWvc) 2021. 2. 1. 오전 12:22:54월요일. 월요일. 월요일.
아니야! 이건 새로운 주의 시작이야! 또 주말은 올것이다! -
88 미즈호 - 유키 (T7WmJqsrg2) 2021. 2. 1. 오전 12:25:03" 어... 어.. 알고말고..! 아직 나한텐 자유가 더 필요한데! 해야할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
물론 해야할건 하루 왠종일 노는 일들밖에 없었지만, 누가 들으면 무슨 큰 사업을 담당하는 사람이라던가 산더미처럼 쌓인 서류를 처리해야하는 사람이나 할법한 절망스러움이 잔뜩 담겨있는 목소리라고 생각할 만큼 그녀는 비굴했다. 매번 맞이하고 보내는 여름방학이지만 이번 여름방학만큼은 어째 쉽게 보내기가 싫었다.
" 오, 정말? 아마 다들 얌전해서 그런 거 아닐까 싶어. 내가 서고 애들 중에서도 유난히 튀는 편이니까! 치바현? 멀리서 찾아왔구나? "
제아무리 그녀라도 디즈니랜드가 어디 있는지는 아는지, 그녀는 잠시 치바시와 이곳 아와나미의 거리를 머릿속에서 계산해보다가 일단 멀리서 찾아왔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느라 존칭이 편하느냐, 편하게 말하는 것이 좋느냐 하는 질문에 바로 대답을 못 하고 있다가 뒤늦게야 "편하게 말해줘. 한살 차이밖에 안 나잖아!" 하고 급하게 덧붙여서 말했다.
소년이 자신이 하는 일들을 이야기함에 따라 그녀는 소년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는 동안 요령도 쌓이고, 그만큼 체력도 길러질테니까 익숙해지는 거겠지만 꽤 어린 나이에 그 정도 요령을 쌓는 건 절대 쉽지 않을텐데. 이윽고 서비스는 없다는 말에 잔뜩 아쉬운 척을 해 보였다.
" 에이~ 너무 그러지 말고! 아까 너가 그랬잖아? 이것도 인연이라고! 이렇게 인연을 쌓은 겸 그 뭐냐.. 달걀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까 우유 한 팩 정도는 어떻게 안될까~? "
물론 초면에 진심으로 서비스를 원하는 건 구걸이나 다름 없는 일이었기에 그녀의 목소리에서는 딱 봐도 이거 장난이야 하는 느낌이 잔뜩 묻어났다. 아무리 제멋대로 군다고 해도 적당히 지킬 건 지켜가면서 제멋대로 굴어야지 하는 신념이 있는 것일까.
" 안될거 없지! 마침 심심한데 잘 됐어! 축제 구경하면서 심심한 나의 말동무가 되어줘! "
이때다 싶었는지 고개를 격하게 끄덕거리며 동의의 뜻을 전했다. 혼자서 할 것 없이 걸어다니며 축제를 구경하는 것보단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있으면 훨씬 낫지!
#앗. 진작 그렇게 말할 걸 그랬어요! 아무래도 편하게 대하는걸 더 선호하는 애일텐데 제가 편하게 말하라고 이야기하는 걸 깜빡하는 바람에.. (つ﹏<)・゚。 -
89 미즈호주 (T7WmJqsrg2) 2021. 2. 1. 오전 12:26:06아키주 어서오세요! 저 역시 잘 부탁드려요~ ٩(ˊᗜˋ*)و
월요일... 아아... 월요일.... (멍해짐) -
90 유키 - 미즈호 (zyB0.flWvc) 2021. 2. 1. 오전 12:33:03"우유 한 팩? 하지만 난 여탕에는 못 들어가는걸. 우유는 전부 탈의실에 배치되어있으니까. 애초에 동전을 넣어야 냉장고 문이 열리는 시스템이거든. 물론 온천을 다 즐긴 후에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면 살짝 하나 사줄 수는 있지만 그래도 괜찮아? 역시 우유는 목욕을 끝낸 바로 직후에 먹는게 최고잖아?
탈의실로 돌아와서 바로 우유를 먹는 것과 탈의실에서 옷을 입고 밖으로 나온 후에 우유를 먹는 것은 아무래도 조금 기분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소년은 생각했다. 물론 그래도 좋다면 우유를 하나 사줄 수는 있었다. 물론 여성의 말이 장난스러웠기에 소년 역시 그렇게 진지한 편은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가볍게 그래볼까? 느낌의 가벼운 어투로 말을 한 후에 소년은 괜히 자신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정리했다.
"얼마든지 환영이야! 나도 혼자서 보는 것보다는 다른 누군가와 보는 것이 좋거든. 혼자 못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밖에 없는 순간이니까 다른 누군가와 시간을 보내면서 즐기는게 더 좋아. 아. 오늘 일기에 써야겠네. 또 한 명 새롭게 여기 사람을 알게 되었다고."
이것으로 다섯 명. 자신이 알게 된 이름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소년은 괜히 기분 좋게 웃으면서 가마를 쫓아가려는지 앞으로 향했다. 자신 역시 누군가와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기에 여성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소년에겐 존재하지 않았다. 일단 여성의 발걸음과 자신의 발걸음을 맞추려고 하며 소년은 여성에게 말했다.
"저렇게 가마를 보면 괜히 위에 올라타고 싶더라. 물론 실제로 앉으면 그렇게 편안한 느낌은 아니라고 하지만 뭔가 분위기가 저기에 앉으면 괜히 기분 좋을 것 같거든. 그렇다고 여기서 앉으면 난리가 나겠지? 아마?" -
91 아키주 (012FlJ.v66) 2021. 2. 1. 오전 12:34:09월요일 생각만으로도 몸이 무거워진다아아...
>>89 미즈호주도 안녕하세요! 이모티콘 귀여워! -
92 유키주 (zyB0.flWvc) 2021. 2. 1. 오전 12:38:56침착하게 월요일을 이겨내자!
다들 힘내는거야! -
93 신바주 (UwUijkUMaQ) 2021. 2. 1. 오전 12: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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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유키주 (zyB0.flWvc) 2021. 2. 1. 오전 12:41:58저 사악한 노란 악마를 퇴치하라!! (횃불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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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미즈호 - 유키 (T7WmJqsrg2) 2021. 2. 1. 오전 12:54:59" 으이. 그래도 안될 거 없잖아! 우유를 사고! 남탕으로 돌아와서! 남탕에서 여탕 쪽으로 넘어오게끔 벽 너머로 힘껏 던지면! 내가 이렇게 얍! 하고 받으면 되는 거니까! 어때. 정~말 쉽지..?! "
잠시라도 가만히 있으면 안 되는건지 손짓 발짓을 섞어가며 요란하게 설명하던 그녀는 마지막엔 결국 뛰어올라 공중제비 비스무리한 걸 반바퀴 돌고는 완벽하게 착지까지 성공했다. 사람들의 시선이 쏠렸겠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는 듯 보였다! 이미지 관리 같은 건 이미 저 하늘의 별으로 만들어버린지 오래였다. 잠깐 숨을 고르고 난 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당당하게 가던 길을 가기 시작헀다.
" 그래도 역시 제일 최고의 우유는 내 돈으로 직접 사먹는 우유지! 나중에 조금 더 친해지고 나서 사줘도 상관없어! 환영이라니 이거 영광인걸~ 근데 일기? 새롭게 알게 된 사람이 생기면 매번 일기에 적는거야? "
장난을 끝내고, 일기라는 말에 호기심을 보이는 그녀였다. 당장 자신만 하더라도 일기같은 건 숙제를 낼 때나 잠깐잠깐 하고 말았던 것이라, 그 단어가 조금은 생소하게 들렸을지도 몰랐다. 소년의 이야기에 집중하면서도 행여나 놓칠새라 발걸음을 맞춰주는 것에 따라 걷는 속도를 조절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 그러네! 게다가 사람들도 근처에 많으니까 왕이 된 기분을 느낄수 있을지도 몰라! 네 말대로 아주 난리가 나겠지만.. 한번 해보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한걸..?! "
분명 마을 어르신들에게 크게 혼나겠지만, 혼나는 것보다는 매년 똑같이 즐기기만 했던 축제를 조금 다르게. 그녀만의 방식으로 즐기고 싶었던 것이었는지 소년의 말에 아까 보여줬던 것보다 더 강렬한 시선을 보냈다.
" 내가 한번 해볼까! 그것도 사진에 담아줄 수 있어?! 평생 못 잊을 기억이 될 거라고 장담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같이 타자고는.. 너한테 미안해서 안될 것 같고! "
자신의 뻘짓으로 혼나는 건 자신 하나면 충분하지. 그렇게 생각한 그녀는 당장이라도 튀어나가 가마에 올라탈것처럼 가마 쪽으로 몸을 돌려 한참을 바라보았다.
" 여기서 이렇게 하고.. 저기서 저렇게 하면. 어떻게든 올라타는 건 가능할것 같은데! " -
96 미즈호주 (T7WmJqsrg2) 2021. 2. 1. 오전 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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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유키 - 미즈호 (zyB0.flWvc) 2021. 2. 1. 오전 1:01:21"정확히는 그냥 매일매일 일기를 쓰고 있어. 지금 이 순간은 다시는 오지 않잖아? 그래서 추억하고 싶거든! 내가 오늘도 열심히 살았구나라고 느끼고 싶기도 해서!"
자신의 가치관을 이야기하면서 소년은 자신의 일기장을 떠올렸다. 당연히 여기에 와서도 일기를 쭉 썼으니 나중에 치바로 돌아간 후에 다시 읽어보는 것도 재밌겠다고 생각하며 꼭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 일기장엔 분명히 오늘 있던 일, 그리고 여성에 대한 것도 적혀있었을 것이다.
아무튼 여성이 한번 해보고 싶다고 하는 것도 모자라서 정말로 해보겠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는 말에 소년은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실제로 저기에 타도 되는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부터 시작해서 위험하진 않을지, 그리고 이후가 괜찮을지를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 한다면 재밌을 것 같은 것도 사실이었다.
"괜찮아? 나중에 혼나지 않겠어? 아무래도 나는 고모와 고모부에게 미안해서 시도는 못하겠지만 굳이 한다면 찍어줄게!"
확실히 다치지만 않는다면 기념으로 남을 사진으로는 충분하겠다고 생각을 하며 소년은 핸드폰을 꺼내들었고 카메라 모드를 작동시켰다. 하지만 저기에 올라타는 것은 역시 힘들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소년은 괜히 자신의 뒷통수를 긁적였다.
"그런데 정말로 괜찮겠어?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하면 다칠 것 같은데. 물론 다치면 부축 정도는 하겠지만 무리하게 뛰어들진 않는게 좋을 것 같아. 즐거워야 할 축제에서 다치는 이가 생기면 큰일이잖아."
위험할 것 같으면 굳이 시도하지 말라는 의미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소년은 여성의 움직임을 일단 살피기로 했다. 뭔가 자신감이 넘치는 것으로 보아 다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다치면 일행인 자신이 도와줘야만 할테니까. -
98 미즈호 - 유키 (T7WmJqsrg2) 2021. 2. 1. 오전 1:27:19" 그거 좋은데! 나중에 일기를 다시 살펴보면서 그땐 그랬는데 하고 추억을 회상할 수 있기도 하잖아? 나는 옛날 이야기를 되짚어보는 건 나랑 안 맞아서 안 쓰지만. 아무튼 대단해! "
빼먹지 않고 매일매일 일기를 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일테니까. 해본 적 없는 일이지만 아무래도 그 정도는 예측할수 있었다. 흥미가 가마쪽에 완전히 쏠려 있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소년의 말을 흘려들은 것은 아니었기에 소년을 바라보며 엄지를 척 들어주고, 이윽고 완전히 가마를 향해 시선을 돌린 채 몸을 풀기 시작했다.
" 괜찮아, 괜찮아! 혼나는건 잠깐이지만 이런 새로운 기억은 평생 가는 법이야! 찍어준다면 나야 좋지! "
소년의 말에 그녀는 만족스럽게 웃으며 대답하고 가마쪽으로 달려갈 방향의 인파가 조금 줄어들기를 기다렸다. 아무리 기운 넘친다고는 해도 사람들을 막 뛰어넘고 갈 만큼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었고, 괜히 부딛혀 다치게 하기라도 하면 안될 일이었으니까.
" 어.. 그러고 보니까 같이 구경하기로 했으니, 돌아갈때까지는 내 몸이 무사해야 할텐데. 그래야 나도 너한테 덜 미안할거고... 에잇. 파쿠르 할때처럼 하면 가능할거야! 난 나를 믿어! "
자신이 다치는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양, 소년과 축제를 같이 구경하기로 한 것을 깨달은 그녀는 잠시 머뭇이는 듯 보였다. 그래도 금새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고는 신발끈을 더 질끈 동여매며 걱정 말라는 듯 소년을 향해 손가락으로 브이를 날리고 심호흡을 했다.
" 인생은 늘 대박 아니면 쪽박이지! 하지만 쪽박차는 게 두렵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대박은 절대 터지지 않아! 자.. 간다아아!! "
그래도 망설여지기는 했는지 잠깐 아무말 대잔치를 벌였다. 그 동안 드디어 가마쪽 방향의 인파가 조금 줄어들었고 그것을 눈으로 확인하기가 무섭게 그녀는 가마를 향해 맹렬한 기세로 달려나갔다. 적당한 거리에서 점프한 그녀는 손잡이를 타고, 장식물을 즈려밟으며, 꽤 능숙한 몸놀림으로 그녀의 키보다 훨씬 큰 가마를 오르기 시작했다!
.dice 1 2. = 2
1=성공
2=실패 -
99 미즈호 - 유키 (T7WmJqsrg2) 2021. 2. 1. 오전 1:29:00다이스님..? (흐릿) 그래도 일상 진행에 방해가 안 가게끔, 크게 다치는 건 아니게 할 생각이니 괜찮겠죠! ゚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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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유키 - 미즈호 (zyB0.flWvc) 2021. 2. 1. 오전 1:34:42"그건 그렇긴 해!"
여성의 말에 소년은 크게 공감했다. 물론 공감을 표할 타이밍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여성의 말은 사실이었으니까. 새로운 기억은 평생 가는 법이 아니던가. 물론 그것이 혼나는 것과 연결되는 것은 조금 싫긴 했지만 그렇게 말을 들으니 절로 소년의 시선이 가마로 향했다. 하지만 곧 고개를 저으며 올라타고 싶은 충동을 소년은 어떻게든 억제하는데 성공했다.
파쿠르를 거론하는 말에 소년의 두 눈은 금방 동그랗게 변해서 놀랍다는 듯이 여성에게 향했다. 파쿠르를 할 정도라면 운동신경이 정말로 좋은 편인걸까? 절로 그렇게 생각하며 흥미롭다는 듯이 소년은 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브이를 표시하면서 그에 대응했다.
허나 이게 무슨 일인가. 여성은 가마에 오르지 못했다. 성공과 실패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실패였고 소년은 깜짝 놀라 여성이 있는 쪽으로 달려갔다. 당연히 가마에 오르려는 이가 있었으니 시선이 향할 수밖에 없었고 소년은 그 시선에고 아랑곳하지 않고 여성이 있는 곳으로 간 후에 손을 내밀었다.
"괜찮아?! 일단 도망가자!"
당연하지만 가마에 오르려는 이가 나타났으니 필시 주의를 주기 위해서 다가오는 이들도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이들에게 붙잡히면 보통 곤란한 것이 아니기에 소년은 여성에게 도망치자고 이야기를 하며 금방이라도 그곳에서 빠져나갈 준비를 했다.
물론 완전히 도망칠 생각은 없었다. 적당히 어딘가에 숨어있다가 조금 잠잠해지면 다시 나올 생각이었다. 아주 작은 헤프닝은 그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금방 가라앉는 법이었으니까.
/실패를 한 이상 필시 스탭들이 잡으려고 나타날터! 물론 안 도망가도 무방하다! -
101 미즈호 - 유키 (T7WmJqsrg2) 2021. 2. 1. 오전 1:53:11좋아, 조금만. 조금만 더..! 열심히 오르던 그녀가 끝을 향해 닿으려던 순간, 미처 그녀의 시선에 들어오지 못한 장식물에 발이 걸려버리고 말았다.
" 아얏차, 이게 뭐야앆!! "
난데없는 장애물에 그녀는 기괴한 비명을 지르며 그대로 떨어져 바닥과의 진한 스킨십을 할 뻔 했지만, 이럴때를 위해 낙법을 배워두지 않았는가! 바닥을 몇번 구르기는 했지만 그래도 볼품없이 땅에 나동그라지지 않고 나름 그럴싸하게 착지를 한 그녀는 소년이 내미는 손을 잡고 바로 일어섰다.
" 아주아주 현명한 생각인데? 일단 뒤도 돌아보지 말고 튀어! 여기서 잔소리를 들을 생각은 없다! "
낙법을 썼다고 해도 충격은 있을 테지만 과연 이게 아까 발을 걸려서 꽤 높은 위치에서 떨어진 게 맞나 싶을만큼 빠른 속도로 뛰기 시작했다. 열심히 도망치던 그녀는 일순 방향을 잽싸게 전환했다.
" 일단 여기서부턴 나한테 맡겨. 숨을 장소라면 빠삭하거든! "
소년의 손을 잡고서 열심히 달리던 그녀는 곧 나타난 건물 뒷켠으로 가 몸을 숨겼다. 몇번 고개를 내밀어가며 주위를 살피고는 쫓길 일이 더 이상 생기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들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대로 맨바닥에 주저앉았다.
" 와아. 진짜 아깝다.. 조금 더 올라갔으면 꼭대기에 닿을 수 있었던건데. 엄.. 그리고 너... 유키한테는 좀 미안한걸. 그냥 조용히 구경했으면 같이 이렇게 도망갈 일도 없었던건데.. 근데, 그냥 내버려두고 갈 수도 있었던 일 아니었어? "
여전히 가마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 투로 이야기하고는 조금 더 숨을 돌리고 나서야 소년에게 사과를 전함과 동시에, 순수한 의문을 한 가지 이야기하는 그녀였다.
#통했네요! 저도 도망가게 할 생각 만땅이었답니다! ꉂꉂ(ᵔᗜᵔ*) -
102 유키 - 미즈호 (zyB0.flWvc) 2021. 2. 1. 오전 2:01:19뒤도 돌아보지 않고 튀라고 하는 여성의 말에 소년은 고개를 끄덕이며 소녀의 뒤를 따라 정말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줄행랑을 쳤다. 어차피 여기 사람들은 자신은 잘 모르기도 하고 나중에 추억거리로 삼기에는 딱 좋았기에 소년의 표정에는 짜증이나 당황스러움은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기라도 하듯이 괜히 소리없이 키득거리면서 소년은 여성의 뒤를 계속해서 뒤따랐다.
"알았어! 그럼 숨을 장소는 맡길게!"
자신도 한 달 가량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쭉 살아온 이들만큼 알 순 없었다. 그렇기에 도망치는 방향은 오로지 여성에게 맡기면서 소년은 계속해서 속도를 내면서 뒤쳐지지 않게 조심했다. 손을 잡고 있었으니 자신이 느리게 달리면 당연히 도망가는 속도도 느려질 수밖에 없었으니까.
건물 뒷쪽으로 가 몸을 숨긴 후에야 소년은 겨우 숨을 고를 수 있었다. 허나 폐활량이 중요한 수영부 소속인만큼 소년의 숨은 그렇게 가프진 않았다. 몇 번 심호흡을 하며 금방 원래의 호흡 컨디션으로 돌아온 소년은 여성을 바라보면서 막 들려오는 물음에 대답했다.
"확실히 그냥 내버려두고 모르는 척 할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일행이잖아? 거기서 내버려두고 가면 나중에 엄청 후회할 것 같았거든. 다치진 않았을까? 혼나진 않을까? 뭔가 크게 일이 벌어지진 않을까? 식으로 말이야. 난 그렇게 후회하는 것은 싫어. 그보다 몸은 괜찮아? 다치진 않았어? 도망치는 거 보니 크게 다친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역시 걱정이 되긴 했는지 소년은 여성의 발목 부분이나 무릎 부분으로 시선이 향했다. 물론 달리는데 지장이 없던 것을 보면 발목은 괜찮아보이지만 무릎이나 팔 부분은 조금 긁히지 않았을까 걱정을 하며 소년은 머리를 긁적이면서 이야기했다.
"아무튼 따지고 보면 나도 안 말리고 반은 동참한거나 마찬가지인걸. 그러니까 미안한거 없기야! 가마야 조용해지면 또 보러가면 되는거고 지금은 가마보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시간이 더 좋거든! 이런 것도 나중엔 다 추억이니까!"
/일단 여기까지 잇고 킵을 요청하며 난 슬슬 들어가볼게! 미즈호주도 다른 이들도 모두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
103 미즈호주 (T7WmJqsrg2) 2021. 2. 1. 오전 2:15:17넵 알겠습니다! 킵해뒀다가 편하실 때 이어오는걸로 할게요.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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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신바주 (9rtoIRuMm2) 2021. 2. 1. 오전 10:58:21오후 갱신
다들 아침은 잘 챙겼을랑가 모르겠네 -
105 쥬히주 (8JtMFDY2bI) 2021. 2. 1. 오전 11:15:15뚯뚜루~☆ (대충 등장했다 사라진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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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나기주 (TSOfRCRmmI) 2021. 2. 1. 오후 12:22:01끄아아 다들 좋은 점심... 월요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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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신바주 (pMOZTINIAM) 2021. 2. 1. 오후 12:39:04쥬히주 나기주 안녕~ 하루를 잘 버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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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쥬히주 (8JtMFDY2bI) 2021. 2. 1. 오후 3:59:53오후에도 잠깐 갱신~~
힘쇼힘쇼~ -
109 유키주 (zyB0.flWvc) 2021. 2. 1. 오후 5:47:56일을 마치고 돌아왔다!
갱신이야! -
110 유키주 (zyB0.flWvc) 2021. 2. 1. 오후 8:13:27저녁을 먹고 시간 좀 보내다보면 어느새 또 8시란 말이지!
하루가 끝난 이들은 다들 수고했어! -
111 미즈호주 (T7WmJqsrg2) 2021. 2. 1. 오후 10:20:07갱신해요! 늘 느끼는거지만 역시 월요일은 너무 길어요.. (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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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유키주 (zyB0.flWvc) 2021. 2. 1. 오후 10:21:47안녕! 미즈호주! 어서 와!
월요일 하루 보낸다고 고생 많았어! -
113 미즈호주 (IWLLbhnK26) 2021. 2. 1. 오후 11:01:09유키주 안녕하세요! 후배랑 톡하다가 늦었네요 (。ŏ﹏ŏ)。 오늘하루 잘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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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유키주 (zyB0.flWvc) 2021. 2. 1. 오후 11:02:27오늘은 별 탈 없이 잘 보낸 하루였어! 그냥 무난하게 잘 흘러간 느낌에 가깝겠네!
미즈호주는 하루 잘 보냈니? -
115 미즈호주 (T7WmJqsrg2) 2021. 2. 1. 오후 11:07:44역시! 무난한게 최고예요! (붕방방)
저는 오늘도 하루종일 노곤노곤한 하루였답니다 =w= 생활리듬을 좀 고치는게 좋을 것 같으면서도.. 고치면 놀시간이 사라져버리는 마법이..! (ᗒᗣᗕ)՞ -
116 유키주 (zyB0.flWvc) 2021. 2. 1. 오후 11:27:30역시 직장인들은 이게 문제인거야.
하지만 놀 시간 때문에 생활리듬을 망치면 그건 좀 위험하지 않을까?
일단 체력이 되고 컨디션이 되어야 노는 것도 재밌게 놀 수 있는걸! -
117 미즈호주 (T7WmJqsrg2) 2021. 2. 1. 오후 11:30:13음.. 옳으신 말씀이예요! 생활리듬이 좀 지켜져야 평소보다 더 쌩쌩하고 활기차고 재밌게 놀수 있고 그렇게 되겠죠!
하지만 내일부터 할래요! () 어제 있던걸 이어오려 하는데, 괜찮으신가요? 일상 잇기 힘드신 상태이거나 일상 잇기 부담스러우신 시간이라면 좀 더 킵해두어도 좋아요 <:D -
118 유키주 (zyB0.flWvc) 2021. 2. 1. 오후 11:40:40내일부터라니! 아주 훌륭한 미루기 자세야! 나도 그랬던 적이 많기에 더더욱!
아무튼 일상을 잇는 거라면 괜찮아! 아직 자거나 하진 않을 거니까! -
119 미즈호주 (T7WmJqsrg2) 2021. 2. 1. 오후 11:57:41ㅋㅋㅋㅋㅋ 원래 뭐든 내일 하는게 국룰이죠! 공부도 그렇고 인생도.. (?)
앗 넵! 그렇다면 호다닥 이어올게요 ゚ヮ゚ -
120 유키주 (wnzfswpldw) 2021. 2. 2. 오전 12:00:19천천히 이어도 괜찮아! 일단 느긋하게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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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미즈호 - 유키 (aZRZmr1KSs) 2021. 2. 2. 오전 12:22:08" 오. 너 생각보다 의리있구나? 서비스 주겠다고 할 때부터 알아보기는 했지만! 보시다시피 완~전 쌩쌩하다구? "
팔이 좀 까지기는 했지만 그런 건 상관 없다는듯 옷소매로 대강 가려버리고 나서 그녀는 호탕하게 웃었다. 격하게 운동하다보면 이것보다 더 심하게 다치는 일도 있었으니까, 이 정도가 무슨 대수랴!
" 그것보단 그냥 내가 너무 제멋대로 굴었던 게 아닐까 생각해! 내가 너였어도 날 말리지는 못했을거라고 보니까. .. 그 말이 맞아! "
안 말렸다는 말에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자신 걱정보다는 아무래도 순수하게 축제를 즐기고 사진을 찍으러 온 소년의 시간을 마음대로 빼앗은것에 대해 죄책감이 남아있기는 한 모양이었다. 곧 들려오는 말에 꺄르륵거리며 웃고 나서는 미소를 유치한 채 소년을 올려다보았다.
" 그렇지. 다신 찾아오지 않을 추억인거야! 어.. 그래서 조금 더, 고맙... 기도 하고? 흠흠. 만약 유키가 가마에 올라탄다는 이야기를 안 했으면, 난 오늘 엄청 지루하게 지냈을거니까. 평소랑 다른 축제를 즐기게 해줘서 고마... 아악. 역시 이런 낯뜨거운 말, 안 맞아! "
소년의 말에 공감하며 무언가 이야기를 하던 그녀는 이내 또 다시 악악거리며 고개를 저었다. 고맙다는 말은 언제 하던 익숙하지가 않단 말이지! 조금 진정한듯한 그녀는 옷을 가볍게 털어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면 분명 축제 관계자들도 그냥 해프닝이라 생각하고 넘겼을테니까.
" 슬슬 다시 가볼까? 아직 가마 옮기는 건 끝나지 않았을테니까! 끝났다고 하더라도 맛난거 사먹으면서 좀 더 돌아다닐수도 있는 거고! 기분이다. 오늘은 내가 한 턱 쏘지!" -
122 아키주 (QQhYI7yPBM) 2021. 2. 2. 오전 12:22:48얍 꼼짝마! 아키주닷!
다들 좋은 밤이에요! :D -
123 유키주 (wnzfswpldw) 2021. 2. 2. 오전 12:24:53안녕! 어서 와! 아키주!
꼼짝마라고 했지만 인사는 할테다! -
124 미즈호주 (aZRZmr1KSs) 2021. 2. 2. 오전 12:30:14아키주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는 잘 보내셨나요? ゚ヮ゚
꼼짝 말라니.. 그러지 마시고 저의 현란한 무빙을 봐 주세요! (왼쪽 오른쪽) (펄떡펄떡) (?) -
125 유키 - 미즈호 (wnzfswpldw) 2021. 2. 2. 오전 12:32:54완전 쌩쌩하다는 말에 소년은 다행이라는 듯이 작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물론 정말로 그런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당사자가 저렇게 이야기하니 자신이 다친 곳을 보자고 몸을 구석구석 볼 수도 없는 노릇이었으니까. 지금은 저 말을 믿자고 생각을 하며 소년은 더 이상 아무런 말도 꺼내지 않았다.
"고맙다는 말을 들을 줄은 몰랐는데? 굳이 내가 그렇게 말을 하지 않았어도 아라시카와 양에겐 다른 즐거운 일이 생겼을걸? 혹시 알아? 이럴 때 평소 못 만났던 이를 만난다거나 할 수도 있잖아? 아. 물론 그래도 고맙다는 말은 감사히 받을게! 아. 이런 말 익숙하지 않아?"
고개를 젓는 여성의 모습에 소년은 괜히 귀엽다는 듯이 키득키득 소리를 얄밉게 내며 웃었다. 확실히 조금 낯간지러운 말일지도 모르지만 저렇게 고개를 저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다. 소년은 정말로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이였기에 더욱 더.
"어라? 사주게? 그러면 고맙긴 한데. 그래도 마냥 얻어먹기는 조금 미안한걸! 좋아. 그럼 이번엔 얻어먹을게. 하지만 다음에 만나면 그땐 내가 맛있는 것을 사줄게. 사실 이렇게 말을 하지만 아직 아와나미에 어떤 맛집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한 달 정도 있었다고는 해도 어느 식당이 맛집인지까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기에 소년은 기껏 이야기를 했음에도 난처한 표정을 지으면서 괜히 얄밉게 웃어보였다.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할 일이었기에 일단 생각을 미루며 소년은 가마가 있던 방향으로 여성과 발걸음을 맞춰 나가려고 했다.
"역시 이런 축제 때는 야키소바? 아니면 여름이니까 빙수가 좋을 것 같긴 한데. 아라시카와 양은 어떤 음식을 좋아해? 참고로 나는 야키소바. 맛있고 좋잖아? 물론 딸기 시럽이 올려진 빙수를 사줘도 고맙고! 간단하게 라무네도 좋아."
슬쩍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이야기를 하며 소년은 두 손을 포갠 후에 자신의 머리 뒤쪽에 올렸다. 어느새 혼란이 사라진 거리가 작은 축제거리의 모습 그 자체였다. -
126 아키주 (QQhYI7yPBM) 2021. 2. 2. 오전 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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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유키주 (wnzfswpldw) 2021. 2. 2. 오전 12:48:43아키주도 많이 바쁜 사회인인 모양이구나. 이 시간부터 놀다니.
하루 정말로 고생이 많았어!
개인적으로는 아키의 일상에서의 모습도 궁금하니까 기회가 되면 돌리거나 관전을 할테다! -
128 미즈호주 (aZRZmr1KSs) 2021. 2. 2. 오전 12:52:47아앗.. 사랑의 빔이라니..! 좋.. 좋은 인생이었어요... (쓰러짐) (?)
기분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이예요. 신나게 노시는거예요! 귀엽다니 말씀 감사해요..! ٩(ˊᗜˋ*)و -
129 아키주 (QQhYI7yPBM) 2021. 2. 2. 오전 12:53:32>>127 유키주 상냥해! 유키주도 월요일의 마수에서 자유롭지 않았을텐데, 오늘 하루 수고했어요!
저도 얼른 돌리고 싶네요! 여러분 캐릭터 만나고 싶어! (땡깡 -
130 아키주 (QQhYI7yPBM) 2021. 2. 2. 오전 12:55:55>>128 후후후... 이제서야 쓰러졌군... 이제 귀여운 미즈호주는 내껏이닷! (보쌈
미즈호주도 상냥해! 이모티콘 뺏어간다! ٩(ˊᗜˋ*)و ٩(ˊᗜˋ*)و -
131 유키주 (wnzfswpldw) 2021. 2. 2. 오전 1:01:30나는 상냥한 사람이 아니라구!
그저 참치일 뿐이다! 보다시피 느긋한 곳이니까 천천히 느긋하게 돌리면 될거야! -
132 미즈호 - 유키 (aZRZmr1KSs) 2021. 2. 2. 오전 1:08:28" 글~쎄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박진감 넘치는 일은 없었을거야! 으.. 안 맞으니까, 그만! 일부러 두번씩 말 안해도 돼! 아익, 웃지 마! 웃으면 화낸다?!! "
정말 화낼 마음은 없는 듯 보였지만, 그래도 쑥쓰러운 듯 시끄럽게 빽빽거리던 그녀는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진정된듯 보였다. 확실히 평소 못 봤던 사람들을 만날수 있을 가능성이 컸지만, 그래도 오늘만큼 즐거운 해프닝이 일어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하며 다시 쾌활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것이었다.
" 좋아! 서로 사주고, 얻어먹고 하면서 상부상조 하는거지 뭐! 맛집을 다 알고있지 않아도 상관없어. 내 입맛은 엄~청 관대하니까? 게다가 너는 외지인이잖아. 아직 모를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
정말 괴랄한 음식들만 아니면 그녀는 뭐든 맛있게 먹을 자신이 있었다. 애초에 이 곳에 괴상한 음식을 파는 가게는 있지도 않겠지만. 무엇보다, 그녀 역시 민트초코 관련된 디저트를 맛있게 해 주는 곳 말고는 거의 대부분의 맛집을 모르는 상태이기도 했다. 음식 이야기가 나오자 그녀는 다시 눈을 빛냈다.
" 이름에 민트초코 들어간 건 그 어떤 음식이라도 다 좋아해! 민트초코 프라페, 민트초코 케이크,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등등! 어때. 너도 이번 기회에 민초좀 즐겨보지 않겠어~? "
야키소바 아니면 빙수가 좋겠다는 소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그녀는 이내 그녀만의 민초 찬양을 시작했다. 과연 축제에서 그런 음식을 팔 지는 의문이었지만 그녀는 그런것따윈 안중에도 없는 듯 적극적으로 소년에게 민초를 권유하기까지 했다!
" 싫다면.. 뭐. 네가 원하는 대로 야키소바랑 빙수 둘 다 사줘야겠는걸! 어느 하나만 사주고 넘어가기에는 영 찜찜하단 말이지! 나는 뛰느라 더워서 빙수 좀 먹으면서 열을 식혀야겠어. "
사실 옷차림때문에 더 더운게 아닌가 싶긴 하지만. 소란이 지나간 후의 축제거리를 두 눈 가득 담으며, 그녀는 야키소바 가게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일단 당신에게 야키소바를 사주고 나서 빙수를 먹으러 갈 생각이었겠지.
" 아. 그러고보니까 더 찍을건 없는거야? SNS에 올릴 예정이라면, 이왕이면 다양하게 찍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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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미즈호주 (aZRZmr1KSs) 2021. 2. 2. 오전 1:15:49앗.. 아앗.. 제 이모티콘이..! (?) 그보다 보쌈이라니. 그걸 노리셨군요..! 저는 이제 어떻게 되는거죠..? _:(´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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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유키 - 미즈호 (wnzfswpldw) 2021. 2. 2. 오전 1:27:01"민트초코? 괜찮지! 민트초코! 청량한 맛도 그렇고 시원해서 좋아해!"
설마 여기서 민트초코가 들려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지 소년은 흥미로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위아래로 세게 끄덕였다. 물론 굳이 찾아서 먹는 편은 아니지만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다. 호불호로 따지자면 호에 가까웠기에 소년은 괜히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민트초코 관련 음식을 파는 곳이 없는지 둘러보지만 지금 당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없었다. 없으면 없는대로 상관없었기에 소년의 얼굴에는 딱히 아쉬움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서 민트초코 관련을 팔까? 아. 물론 노점이 아니라 아예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으면 가서 먹는 것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네. 어느 쪽이건 괜찮아. 원래 얻어먹는 이는 사주는 것을 먹으면 된다고 하잖아?"
선택은 여성에게 맡기겠다는 듯이 소년은 괜히 앞으로 걸어가면서 주변을 조금 더 천천히 둘러보았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치바시의 전통축제보다는 조금 작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활기가 있었고 에너지가 있다고 소년은 생각했다. 작은 마을에서 볼 수 있는, 마치 텔레비전에서나 볼 것 같은 그 평화로운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지 소년은 괜히 눈을 초롱초롱 빛내면서 주변을 조금 더 둘러보다 여성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가장 큰 것은 이미 찍었으니까 괜찮아. 가마와 내가 담겨있는 셀카가 중요했거든. 물론 그렇다고 사진을 안 찍을 건 아니고 둘러보면서 눈에 확 띄거나 재밌겠다 싶은 것이 있으면 찍을거야. 오히려 SNS에 올리기에 의미가 있고 임팩트가 있는 게 중요하거든. 평범하게 길거리를 찍어도 좋아요라던가 그런 것은 잘 안 찍혀."
나름대로 철칙이 있는지 자신의 방식을 설명을 하면서 소년은 다시 고개를 옆으로 돌려 어린아이들이 가마를 드는 시늉을 하면서 노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괜히 작은 웃음소리를 냈다.
"물론 임팩트가 없다고 해서 나쁜건 아니지. 오늘 일기에는 저 귀여운 애들 관련으로도 써야겠는걸." -
135 미즈호 - 유키 (aZRZmr1KSs) 2021. 2. 2. 오전 2:07:44" 헛. 뭐라고..?! 너.. 너도 민초파 동지였구나! 이야, 이거 감회가 정~말정말 새로운걸?! "
민트초코를 좋아한다는 말에 안 그래도 하늘을 찌르고 있던 그녀의 텐션은 더더욱 높아진 듯 보였다. 잔뜩 흥분한듯한 모습으로 그녀는 활짝 웃으며 소년의 양 손을 잡고서는 위아래로 세차게 붕붕방방 한참 흔들어대다가, 뒤늦게서야 조금은 경거망동했던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지 소년의 손을 놓고서 흠흠. 하고 진정했다.
" 아.. 그러네. 그런 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먹고싶은 걸 사주는게 사주는 사람의 도리 아니겠어?! 게다가 같은 민초파니까. 민트초코 관련된 건 나중에 내가 잘~ 아는 카페에 가서 먹는걸로 하자! 난 같은 민초파에겐 한없이 관대한 여자란다~?! "
아무래도 소년 역시 민트초코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그녀는 잔뜩 들뜬 듯 보였다. 소년에게는 반드시 자신이 잘 아는 맛집을 소개시켜주곘노라고 다짐하며 흥에 겨워서는 콧노래까지 흥얼거렸다. 적어도 올해 여름 축제는, 그녀에게는 색다른 축제가 되어 주었곘지.
" 그런 거였구나? 아마 찍을건 더 있을거라고 생각해. 오직 여기. 그것도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들이 꽤 있으니까! 좋아요나 조회수가 충분히 보장될, 그런 임팩트 있는것들 말이야! "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조금 아쉬운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래도 아까 가마에 올라가지 못한 게 여전히 걸리는 모양이었다. 만약 완벽하게 올라탈 수 있었다면 소년의 SNS에 올라갈만한 사진이 한장 더 추가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었지만 이내 머릿속에서 잊고는 지금을 더욱 즐기기로 했는지 표정이 다시 풀렸다. 지나간 후에 아쉬워한들, 그 순간이 다시 돌아와주는건 아니니까.
" 그럼. 당연하지! 임팩트 없는 것일지라도 나름대로의 의미를 충분히 담고 있을거니까. 이야. 좋을때야~ "
귀여운 애들 관련으로 써야겠다는 소년의 말에 그녀의 시선 역시 어린아이들 쪽을 향했다. 저때가 좋지. 공부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현실의 쓴맛을 깨닫고서 장래희망에 대해 한참을 고민할 필요 역시 없을테니까. 한참 축제를 구경하다가 어느새 야키소바 가게에 도착했다.
" 안녕하십니까! 여기 야키소바 한.. 아니. 두 개 주세요! "
원래는 먹을 생각이 없었지만, 막상 도착하니 향과 소리에 이끌렸던 모양이지. -
136 유키 - 미즈호 (wnzfswpldw) 2021. 2. 2. 오전 2:19:17자신의 두 손을 잡고 위아래로 흔드는 여성의 모습에 소년은 살짝 놀라긴 했지만 뿌리치지 않고 오히려 덩달아서 팔을 위아래로 흔들었다. 민트초코를 상당히 좋아하는게 분명하다고 생각을 하며 인터넷에서 본 수많은 민트초코 음식들을 소년은 떠올렸다. 과연 그것들을 다 먹을 수 있을까? 아니면 다 먹진 못할까? 그런 아무래도 좋은 생각을 하면서 소년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다음에 또 만나게 되는 일이 있으면 그땐 내가 민트초코를 사줄게. 방금 말했다시피 먹고 싶은 것을 사주는 게 도리니까 말이야."
물론 말은 이렇게 하나 오늘 헤어지고 나면 다음에 또 볼 수 있을진 알 수 없었다. 자신은 온천에서 일을 돕고 있고 여름방학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한 달이라는 시간은 길지만 짧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또 볼 수 있겠거니 생각하며 소년은 우선 여성의 뒤를 가만히 뒤따르다가 괜히 저 멀리 보이는 가마로 시선을 옮겼다.
"확실히 있지 않겠어? 치바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들이 꽤 많으니까. 천천히 둘러보면서 찍을 것은 찍고 올릴 것은 올릴거야. 가마 탑승 서비스 같은 거 있었으면 참 좋을텐데. 물론 가마를 끄는 이들 입장에선 엄청 무거우니 피하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관광객들이 엄청 좋아하지 않겠어? 나라던가, 나라던가, 나라던가!"
일부러 자신을 세 번 콕콕 찌르면서 강조를 하는 모습이 은연중에 가마를 타고 싶은 마음이 드러나고 있었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탈 수 있는 것은 아니었기에 소년은 곧 아쉬움을 저버리며 야키소바 가게에 도착하며 가만히 면을 바라봤다. 좋은 향과 맛있어보이는 소스. 어느 하나도 떨어지지 않는 것이 딱 좋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며 소년은 침을 꿀꺽 삼켰다. 머지 않아 음식이 나오자 소년은 두 개를 받은 후에 그 중 하나를 여성에게 내밀었다.
"하나는 아라시카와 양 거겠지? 저쪽에 앉아서 먹자."
비어있는 벤치 하나를 손으로 가리키며 소년은 가자는 듯 여성을 바라봤다. 걸어가면서 먹는 것도 좋지만, 역시 음식은 앉아서 먹는 것이 좀 더 소화를 시키기 좋았다. 특히 이런 야키소바 같은 경우는 더더욱.
/일단 여기까지 잇고 나는 내일 일도 있으니 자러 가볼게! 미즈호주도 아키주도 좋은 밤 되고 잘 자라! -
137 미즈호주 (aZRZmr1KSs) 2021. 2. 2. 오전 2:31:25넵,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내일 일 끝나고 마저 이어올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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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유키주 (wnzfswpldw) 2021. 2. 2. 오후 6:15:33오늘은 왜 이리 몸이 뻐근한지 몰라.
하지만 일이 끝나고 쉬는 시간이니 갱신이야! -
139 나기주 (wO94gmbtVo) 2021. 2. 2. 오후 8:59:24므아아... 갱신...
갑자기 날씨가 또 추워졌어 ;ㅁ; -
140 유키주 (wnzfswpldw) 2021. 2. 2. 오후 9:05:11안녕! 어서 와! 나기주!
그러게. 오늘 갑자기 추워졌더라. 내일이 입춘인데 전혀 입춘이 아니야!
하지만 생각해보면 매년 입춘은 추웠던 것 같기도 하네. -
141 나기주 (wO94gmbtVo) 2021. 2. 2. 오후 9:18:18유키주 안녕! 맞아 왜 입춘이 가까운데 추운거야!! 심지어 내일 눈도 온다던데! 봄이라며! 봄이라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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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유키주 (wnzfswpldw) 2021. 2. 2. 오후 9:26:19어?! 내일 눈 온다고 했어?! 그건 미처 몰랐는데!
개구리야! 어서 다시 들어가! 아직 봄 아니야! 위험해!
물론 개구리가 깨어나는 시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경고는 전해야겠어! (그거 아님) -
143 나기주 (wO94gmbtVo) 2021. 2. 2. 오후 9:28:17내일 저녁부터 눈 온다고 하더라구!
그런데 사실 아까 퇴근길에도 눈이 왔어...(흐릿 -
144 유키주 (wnzfswpldw) 2021. 2. 2. 오후 9:32:21우리 지역은 어떤가 싶어서 확인해봤는데 눈 소식은 없네.
하긴 여긴 원래 눈이 잘 안 내리는 지역 중 하나니까.
아무튼 퇴근길에 눈이 왔다니. 내일 출근할 때 조심해! -
145 나기주 (wO94gmbtVo) 2021. 2. 2. 오후 9:35:13유키주는 천사야...(감동
응응 조심하도록 할게! 그나저나 눈이 잘 안 내리는 지역이라니 좀 부럽다... 겨울에 편할 것 같아... -
146 유키주 (wnzfswpldw) 2021. 2. 2. 오후 9:41:51나는 천사가 아니라 팔딱이는 참치일 뿐이야.
얼마전에 치경부마모가 아주 살짝 생겨서 찬물에 이가 시려 죽을뻔 했던 평범한 참치일 뿐이지! (시선회피)
편하다고 해야할지. 아예 안 오는 건 아니라서 그냥 비슷한 것 같아! 길이 안 미끄러운건 그나마 좋긴 해! -
147 나기주 (wO94gmbtVo) 2021. 2. 2. 오후 10:03:50흐어어어어 치경부마모라니 들어본적 없지만 시린이의 고통은 알 것 같...아...
나도 요즘 좀 차가운 것만 먹으면 어금니가 무진장 아픈데... ...역시 치과가야겠지... 으으.... -
148 유키주 (wnzfswpldw) 2021. 2. 2. 오후 10:05:53그냥 잇몸 부분이 살짝 패여서 찬물에 엄청 시린 증상이야.
그렇게 시린 경험은 처음이라서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
차가운 것을 먹으면 어금니가 아프다구? 혹시 뜨거운 것을 먹어도 시리거나 아파?
차가운 것에만 반응하면 인레이나 떼우는 거로 할 수도 있는데 뜨거운 것도 시리면 그땐.. 나기주가 힘낼 수밖에 없어. -
149 나기주 (wO94gmbtVo) 2021. 2. 2. 오후 10:07:02......엣... 나.. 힘내야 하는 건가...? 지갑적인 의미로 힘내면 되는 건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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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유키주 (wnzfswpldw) 2021. 2. 2. 오후 10:07:06아. 물론 나처럼 가벼운 치경부마모일지도 모르니까 단순히 차가운 것에만 반응하면 겁먹지 말고 치과에 가자!
내버려두면 8만원에서 끝날 수도 있는게 50만원이 되버린다구!
치경부마모는 그냥 떼우기만 하면 되는거라서 만원선에서 끝나기도 하거든! -
151 유키주 (wnzfswpldw) 2021. 2. 2. 오후 10:08:07>>149 별 건 없고 뜨거운 것에도 시리고 반응이 오면 그건 거의 백이면 백 신경치료거든.
특히 신경이 죽어가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해서 절대 지갑적으로 피할 수가 없어. -
152 나기주 (wO94gmbtVo) 2021. 2. 2. 오후 10:11:05....이번달은 카드값이 아슬아슬하니까... 다음달... 아니... 마음의 준비까지 합해서 다다음달... 다다다음달쯤 치과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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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유키주 (wnzfswpldw) 2021. 2. 2. 오후 10:15:04하지만 그렇게 미루다가 충치기라도 하면 이빨이 더 상한다구!
일단 주말에라도 아침에 일어나서 진료 정도는 받아봐. 혹시 알아? 가볍게 끝날 수 있을지?
근데 사실 나기주가 평소에 막 잘 때 욱신거린다거나 혹은 뭔가 아린 감각이 있거나 가만히 있는데 뭔가 감각이 이상한데? 이런 느낌이 아니면 신경치료까진 안 갈 가능성이 높아.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그래도 신경에 가까울 수 있으니 그냥 치료하자고 하는 이들도 있으니 몇군데 알아보는걸 추천해. 나도 옛날에 그렇게 크라운을 강제로 씌일뻔 했었지. 뭔가 이상해서 다른 데 가서 레진으로 때웠지만서도! -
154 나기주 (wO94gmbtVo) 2021. 2. 2. 오후 10:58:29앗... 잘때 욱신... 'ㅁ'
으으으... 알겟슴니다.. 조만간 치과 가야겠다... 사실 지갑도 지갑이지만 치과 너무 무서워서 가고 싶지 않아 ;ㅁ; -
155 유키주 (wnzfswpldw) 2021. 2. 2. 오후 11:05:04...욱신거리는거야?! (입막)
힘내. 나기주. 괜찮아. 아프지 않을거야! 마취 다 하고 하니까 아프지 않을거야! -
156 나기주 (wO94gmbtVo) 2021. 2. 2. 오후 11:07:55마취주사부터가 무진장 아프잖아아아아(오열(?
으... 언젠가 가긴 가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역시 혼자 생각하는거랑 다른 사람 의견 듣는거랑은 무게감이 다르구나 응응... -
157 아키주 (YRZt2XnnzU) 2021. 2. 2. 오후 11:11:48아키아키주 왔다! 모두들 좋은 밤이야!
오니까 치과 얘기하고 있었구나... 힘내 나기주!!! 치과는 무섭지만 치과의사쌤들은 상냥하니까 괜찮을꺼야! 착하다고 사탕도 쥐어주는 곳도 있었고!
나 성인이었지만... -
158 유키주 (wnzfswpldw) 2021. 2. 2. 오후 11: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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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아키아키주 (/9DUtaV/Kw) 2021. 2. 2. 오후 11:24:48>>158 개명당했다아아ㅏ D;
웃으면서 사탕 쥐어줄땐 솔직히 설렜어..! -
160 유키주 (wnzfswpldw) 2021. 2. 2. 오후 11:34:13하지만 먼저 아키아키주라고 한 것은 아키주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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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나기주 (wO94gmbtVo) 2021. 2. 2. 오후 11:37:49아키아키주 어서와! 으으으 그래도 치과 무셔... 난 한번도 사탕 못 받아봤는걸... 물론 나도 어른이지만(?
으아아... 잘 준비가 끝났으니 나는 이만 자야겠...다... 다들 잘자아... -
162 유키주 (wnzfswpldw) 2021. 2. 2. 오후 11:44:12잘 자! 좋은 꿈 꾸길 바라! 나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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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아키아키주 (/9DUtaV/Kw) 2021. 2. 2. 오후 11:52:52>>161 응원하고 있을께 나기주! 좋은 꿈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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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유키주 (wnzfswpldw) 2021. 2. 2. 오후 11:56:27이렇게 아키주의 이름은 아키아키주로 변경이 되는거구나! (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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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미즈호주 (5oP07LVDFw) 2021. 2. 3. 오전 1:22:15갱신해요.. 집 들어와서 잠깐 우워있다가.. 눈 감았다가 뜨니 1시네요....? (혼란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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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유키주 (rnpFkbArQU) 2021. 2. 3. 오전 1:25:38어서 와! 미즈호주!
저런. 많이 피곤했던 모양이로구나. 살다보면 시간여행 한번쯤은 할 수도 있고 그런거야! -
167 미즈호주 (5oP07LVDFw) 2021. 2. 3. 오전 1:45:26유키주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요. 분명 어제는 일찍 잤는데! (ᗒᗣᗕ)՞
오랜만에 하는 시간여행이다 보니 좀 놀랬네요.. 일찌감치 생활리듬을 고쳐놓을 걸 그랬어요. (주륵) (습기) (습기습기) () -
168 유키주 (rnpFkbArQU) 2021. 2. 3. 오전 1:49:30괜찮아! 괜찮아! 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은 겪는걸!
나도 전에 시간여행 한 적 있어! 저녁 먹고 잠깐 누웠는데 일어나보니 새벽 2시여서 놀랐지. (흐릿) -
169 유키주 (rnpFkbArQU) 2021. 2. 3. 오전 2:21:22그럼 난 이만 자러 가보겠어!
다들 잘 자고 좋은 꿈 꿔라! -
170 나기주 (hoM9T1vCYM) 2021. 2. 3. 오전 11:13:22으와아아 춥다! 슬쩍 갱신이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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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유키주 (rnpFkbArQU) 2021. 2. 3. 오후 6:14:52일을 마친 후의 갱신은 그야말로 꿀맛이지.
그러니까 나는 그 꿀맛을 느끼면서 갱신이야! -
172 유키주 (rnpFkbArQU) 2021. 2. 3. 오후 8:27:16저녁도 먹고 다시 갱신이야!
다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다! -
173 나기주 (yPlyap5TRY) 2021. 2. 3. 오후 9:17:17갱신! 으으 눈이 엄청 쏟아진다! :0 내일 출근길...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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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유키주 (rnpFkbArQU) 2021. 2. 3. 오후 9:23:28안녕! 어서 와! 나기주!
여기도 새벽에 눈이 온다고 문자가 날아왔어.
안돼. 눈이라니! 이럴 순 없어! -
175 나기주 (yPlyap5TRY) 2021. 2. 3. 오후 9:48:45안녕 유키주! 여기는 새벽까지 폭설이라고 문자가 왔어...(흐릿
으으.. 이미 엄청 쌓였는데... 더 온다니... -
176 유키주 (rnpFkbArQU) 2021. 2. 3. 오후 9:54:58아이고. 이미 쌓였는데 폭설이라고?!
고생이 많구나. 나기주! 그, 그래도 자고 일어나면 눈이 그쳤을거야! 그럴거야! -
177 미즈호주 (5oP07LVDFw) 2021. 2. 3. 오후 10:20:38갱신해요! 새벽까지 폭설이라니.. (말잇못)
여긴 눈소식이 없는 듯 합니다! 아까 퇴근길에 조금씩 내리기는 했지만요 =w= -
178 유키주 (rnpFkbArQU) 2021. 2. 3. 오후 10:22:43안녕! 어서 와! 미즈호주!
퇴근길에 내렸으면 이미 눈 소식이 있는게 아닐까? 아무튼 눈이 많이 안 내리길 빌어! -
179 나기주 (yPlyap5TRY) 2021. 2. 3. 오후 10:43:53미즈호주 어서와~
아아.. 여기저기 다 내리는 중인가 지금... ;ㅅ; -
180 유키주 (rnpFkbArQU) 2021. 2. 3. 오후 10:48:10어느덧 2월이 되었구나.
이제 우리 스레도 3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어.
왜, 왜 갑자기 슬퍼지지?! -
181 나기주 (yPlyap5TRY) 2021. 2. 3. 오후 10:51:22아앗... 진짜 아무것도 안 했는데 벌써 그렇게...(흐릿
안돼겠어! 일상을 더 많이 돌려야지...!! ....내일부터!(? -
182 유키주 (rnpFkbArQU) 2021. 2. 3. 오후 10:53:43한달이 되도록 2회차 일상을 돌린 이가 없다니.
게으른 나 혼나라! (셀프 찰싹찰싹)
아. 물론 다른 이들은 게으르지 않아! 게으른건 나뿐이다! -
183 나기주 (yPlyap5TRY) 2021. 2. 3. 오후 10:55:58아니야 아니야! 나도 게을러서 2회차 일상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 1회차 일상도 턱없이 모자라! 반성해라 나!!(셀프 채찍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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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유키주 (rnpFkbArQU) 2021. 2. 3. 오후 10:56:31나도 1회차 일상이 턱없이 부족한걸!
그래! 나쁜 것은 우리의 현생이다! 현생이 나쁜 것이다! -
185 아키주 (iSntCju2jI) 2021. 2. 3. 오후 10:57:29일상을 돌리고픈 아키주 등장!
...인데 3주 밖에 안 남았다니 무슨 말이에요?! ㅇㅁㅇ -
186 나기주 (yPlyap5TRY) 2021. 2. 3. 오후 10:58:07우리 스레는 원래 2월이 끝이었...나?그랬으니까!
아무튼 어서와 아키아키주!! -
187 아키주 (iSntCju2jI) 2021. 2. 3. 오후 11:00:53엑?! 몰랐다아!!! ㅇㅁㅇ
나, 나기주도 안녕이에요.. ㅇㅁㅇ -
188 유키주 (rnpFkbArQU) 2021. 2. 3. 오후 11:09:19>>185 안녕! 어서 와! 아키주!
situplay>1596245441>6 일단 캡틴은 2월 말까지 이 스레 기간을 정해두고 있거든.
물론 더 늘어날수도 있다고 했지만 일단은 2월 말까지야! -
189 나기주 (yPlyap5TRY) 2021. 2. 3. 오후 11:15:36더 늘어날수도 있으니까 뭐~ 어떻게든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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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유키주 (rnpFkbArQU) 2021. 2. 3. 오후 11:19:53그래! 맞아! 어떻게든 되겠지!!
그러니까 남은 기간만이라도 신나게 최선을 다해서 놀테다!
그런고로 아키는 영화를 볼 때 무슨 팝콘을 먹는지, 혹은 어떤 장르를 좋아하는지, 영화관 좌석은 어디에서 앉는지를 알려주라구!
위를 정주행하면 아마 다른 캐릭터들은 어떤지 다 나와있을거야! -
191 아키주 (iSntCju2jI) 2021. 2. 3. 오후 11:21:31그랬구나아... 임시스레는 자세히 보지 않아서 몰랐어. 안타깝지만 나기주 말대로 어떻게든 되겠지?
돌리고 싶다면 언제든지 찔러줘! (찡긋 -
192 나기주 (yPlyap5TRY) 2021. 2. 3. 오후 11:23:36오늘은 시간이 늦어서 무리지만... 주말엔 꼭...!!(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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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아키주 (iSntCju2jI) 2021. 2. 3. 오후 11:26:25오오, 진짜네! 아키는 단맛을 좋아하니까 까라멜 팝콘만 우쟙쟙 먹고, 장르는 멜로 로맨스? 잔잔하고 중간에 졸수 있는거(?) 자석은 반드시 맨 뒤쪽을 선호할꺼 같네! 아늑해서 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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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아키주 (iSntCju2jI) 2021. 2. 3. 오후 11:29:48>>192 평일이니깐 어쩔수 없지! 주말에 꼭 보겠어..! (주먹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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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유키주 (rnpFkbArQU) 2021. 2. 3. 오후 11:30:10역시 카라멜 팝콘이 진리인 것인가! 하지만 맛있으니까 인정한다!
아무튼 아키는 그렇구나. 중간에 졸 수 있는거라니! 안돼! 돈이 사라져버린다구!!
찌르는건 1멀티까지는 괜찮긴 한데 지금 내가 찌르면 아키주의 시간이 곤란하지 않으려나. 여기 사람들 다 성인이구. -
196 아키주 (iSntCju2jI) 2021. 2. 3. 오후 11:41:08맛있으니까... 아키주는 소금맛 팝콘파이지만! (당당
그러게! 어리석은 아키 녀석. 영화 티켓이 얼마나 비싼데!
나는 어차피 하루가 늦게 시작하고 늦게 끝나는 편이라 상관없긴 한데.. 생각해보니까 유키주가 곤란하겠구나! 역시 주말까지 기다리지 뭐~ -
197 유키주 (rnpFkbArQU) 2021. 2. 3. 오후 11:42:25별로 곤란하진 않아.
물론 내가 다음 날 일 때문에 새벽 2시전후로는 (아무리 늦어도 2시 반) 자러 가기 때문에 중간에 킵 될 가능성이 높을 뿐이지! 킵도 괜찮다면 일상 해볼래? -
198 아키주 (iSntCju2jI) 2021. 2. 3. 오후 11:47:42역시 유키주가 걱정되니까 다음에 하자! 잠은 소중하니깐! :D 대신 주말에 많이 돌리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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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유키주 (rnpFkbArQU) 2021. 2. 3. 오후 11:50:33좋아! 주말에 아키주가 돌리는 모습을 구경할테다!
돌릴 수 있으면 돌리는거구! -
200 나기주 (1JQyrlLKP.) 2021. 2. 4. 오전 11:31:32그리고 잠들어버린 나기주였다... :3 갱-신!
엄청나게 춥네 오늘... -
202 유키주 (ommgVDr6JM) 2021. 2. 4. 오후 6:25:10일을 마치며 갱신이야!
다들 오늘 하루도 고생했고 주말이 다가오니 조금만 더 버텨보자! -
203 나기주 (1JQyrlLKP.) 2021. 2. 4. 오후 8:19:01아직 하루가 끝나지...않아...(죽은눈(?
그래도 내일만 지나면 주말이다! 야호! -
204 유키주 (ommgVDr6JM) 2021. 2. 4. 오후 8:37:55안녕! 나기주! 어서 와!
아직 하루가 끝나지 않았어?! 힘내라! 나기주! -
205 미즈호주 (bZHiA8f0lM) 2021. 2. 4. 오후 9:54:57오늘은 좀 덜 피곤하네요..! 갱신해요! 다들 좋을 하루 보내셨기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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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유키주 (ommgVDr6JM) 2021. 2. 4. 오후 9:58:46미즈호주도 어서 와! 안녕!
오늘은 덜 피곤하다고 하니 다행이야! 역시 피곤한 하루보단 덜 피곤한 하루가 좋은 법이지! -
207 미즈호주 (bZHiA8f0lM) 2021. 2. 4. 오후 10:14:05유키주 안녕하세요! 맞아요. 역시 정신 쌩쌩하고 덜 피곤한게 좋아요! ٩(ˊᗜˋ*)و
덜 피곤한 상태를 유지하려면 좀 일찍 자야한다는것도 알겠어요.. 생체시계가 늦게자는거에 적응하니까 바꾸기 엄청.. 무지 힘들어요 -
208 유키주 (ommgVDr6JM) 2021. 2. 4. 오후 10:30:23덜 피곤하려면 아무래도 일찍 자는게 좋지!
며칠 빨리 자면서 익숙해지면 되지 않을까? 나는 생체시계 바꿀 때 그렇게 했었거든.
하지만 그 반동으로 주말에 늦잠을 자게 되었지. (눈물) -
209 미즈호주 (bZHiA8f0lM) 2021. 2. 4. 오후 11:23:33맞아요! 역시 일찍자는게 최고! 생체시계 바꾸려면 며칠동안은 좀 더 피곤할것 같지만.. 그래도 바꾸고 나면 쌩쌩해질거예요! ꉂꉂ(ᵔᗜᵔ*)
아앗.. 그래도 주말은 쉬라고 있는 날이니까요! 잠도 휴식.. 이라고 생각하고는 싶은데, 아무래도 시간이 아깝기는 하죠 (ᗒᗣᗕ)՞ -
210 유키주 (ommgVDr6JM) 2021. 2. 4. 오후 11:27:30그래서 더욱 주말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노력중이야!
하지만 알차게 보내고 오면 또 저녁이지. (눈물) -
211 물가의 소문들 ◆vMt2odKeqg (KA25mo.Y7o) 2021. 2. 5. 오전 12:10:02◇8 산이다!
서고 1학년 학생인 시미즈 나기사의 전언.
"에- 그게요-. 저쪽 산에 올라가 보면 연못이나 계곡 같은 거 있으니까 가 봐요. 나름대로 볼 만하대요, 나는 잘 모르겠는데... 산 이름이 뭐냐고요? 몰라요... 뾰족뾰족 산인지 땡땡 산인지. 뭐 큰 기대는 말고요... 온천 료칸 들어가기 좀 그러면 가서 계곡에서 발이나 씻으세요. 아, 비 내리면 잘 넘치니까 조심하고."
에가와 영감이 냉소적인 시미즈 양의 말에 껄껄 웃으며 덧붙인다.
"아와나미를 물의 도시라고도 하는데, 그건 산중이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나기사 짱 말대로 훌륭한 연못과 작은 폭포, 그리고 서늘한 계곡들이 있어서 경치 구경으로나 피서로나 최고죠. 바닷가의 태양이 너무 뜨거우면 탐험해 보시라는 이야기입니다. 계곡이 아니라도, 옛날에 산밭으로 쓰였던 길목이 이리저리 나 있어서 자신만의 비밀장소를 찾기 딱 좋답니다! 길을 잃을 것 같으면 꼭 현지인 가이드를 데려 가세요."
"물의 도시는 무슨 물의 도시야..." 카운터에 비치된 사탕을 까먹으며 시미즈 양이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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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라디오 뉴스
《금일부로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기압이 열대폭풍으로 발전함에 따라 강한 열대폭풍, 혹은 태풍으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경로는 일본 열도 쪽을 향하고 있으며, 기상청에서는 폭풍이 북상하며 혼슈 중앙을 관통하고 지나가는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주요 권역에 고치 현, 아이치 현, 시즈오카 현, 기후 현, 나가노 현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남부 해안의 주민들은 각별한 대비 부탁드리며, 자세한 정보는 확정되는 대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
212 물가의 캡틴 ◆vMt2odKeqg (KA25mo.Y7o) 2021. 2. 5. 오전 12:10:53다들 느긋한 한 주 보내고 있나요! 위키 갱신해야 하는데 이거 바빠서 주말에야 각 잡고 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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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유키주 (wvHF1haxzU) 2021. 2. 5. 오전 12:17:31안녕! 어서 와! 캡틴!
나는 언제나처럼 바쁘다면 바쁘지만 저녁에는 한가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
뾰족뾰족 산. 땡땡 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기사 귀여워! 아무튼 새로운 지역이 나온거로구나!
그런데 태풍이 올라오는거야?! 이후에 유키가 온천 빡세게 청소하는 소리가 들린다! -
214 물가의 캡틴 ◆vMt2odKeqg (KA25mo.Y7o) 2021. 2. 5. 오전 12:35:24>>213 태풍이 휩쓸고 간 온천은 본 적이 없어서 얼마나 처참할지는 모르겠네요!
태풍 기간은 다다음주 쯤에 시작해서, 비밀기지나 집이나 (위험하게시리) 바람 부는 바닷가로 유도해 고백을 잔뜩 이끌어내기 위한 장치입니다만... 꼭 연플이 안 터져도 상관없습니다... -
215 유키주 (wvHF1haxzU) 2021. 2. 5. 오전 12:43:17다른건 몰라도 야외온천은 엄청 처참하지 않을까? 나도 태풍 후의 야외 온천은 본 적이 없지만 태풍 후의 길거리는 본 적이 있어서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
다다음주면 설날 지나고 난 뒤로구나.
아무튼 고백인가. 그러고 보니 여기 고백이라는 주제도 있었지? 잊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캡틴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라기보다는 다들 어쩔지 궁금해지네. -
216 물가의 캡틴 ◆vMt2odKeqg (KA25mo.Y7o) 2021. 2. 5. 오후 1:49:56>>215 고백이라는 주제는 애초에 없었으니까 잊으신 게 아닙니다.
그래도 비바람을 피하다가 눈이 맞는 건 굉장히 로망이잖아요?! 그래서 넣었습니다.
하지만 나기사 비롯한 NPC들은 그냥 마을 사람 A나 다름없기 때문에 일단 공략 불가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 -
217 쥬히주 (TD6OkJwHgw) 2021. 2. 5. 오후 4: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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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나기주 (CoK8fVAR.s) 2021. 2. 5. 오후 4:53:16비바람을 피하다가 눈이 맞는다니 로망이다 로망!!(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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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유키주 (wvHF1haxzU) 2021. 2. 5. 오후 7:08:39임시 스레에서 보이 미츠 걸, 보이 미츠 보이, 걸 미츠 걸 이라고 해서 그쪽 계열이라고 생각했는데 거기까진 아니었나보구나!
아무튼 갱신이야! -
220 유키주 (wvHF1haxzU) 2021. 2. 5. 오후 10:18:59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데? 10시잖아?!
다시 갱신이야! -
221 나기주 (bXTO0M9aNs) 2021. 2. 5. 오후 10:56:18그리고 11시가 되었다....(흐릿
갱신이야! 다들 안녀어어엉 -
222 유키주 (wvHF1haxzU) 2021. 2. 5. 오후 11:01:03안녕! 어서 와! 나기주!
11시여도 괜찮아! 내일은 토요일이잖아? -
223 나기주 (bXTO0M9aNs) 2021. 2. 5. 오후 11:15:18유키주 안녕~ 맞아 내일은 주말! 오늘은 밤새서 놀아도 된다!!
물론 체력이 허락한다면... :3 -
224 유키주 (wvHF1haxzU) 2021. 2. 5. 오후 11:18:32나 역시 내 체력이 허락하는 선에서 놀 수 있으니까 남 이야기가 아니네.
왜 내 체력은 무한이 아닌걸까?
아무튼 나기주도 그렇고 캡틴도 그렇고 저렇게 눈 맞는 것이 취향이라는 것은 아주 잘 알았다! -
225 나기주 (bXTO0M9aNs) 2021. 2. 5. 오후 11:26:24그러게 왜 체력은 무한이 아닌걸까... :<
옛날엔 이러지 않았는데 흑흑(?
아니 그치만... 비를 긋다가 생겨나는 어렴풋한 감정이라던가! 그런거 좋잖아! 소나기! 소나기!!(?? -
226 유키주 (wvHF1haxzU) 2021. 2. 5. 오후 11:36:13확실히 소나기가 비슷한 전개로구나!
하지만 소나기의 결말은..(말잇못) -
227 나기주 (bXTO0M9aNs) 2021. 2. 5. 오후 11:40:17(말잇못)
아니... 아무튼... 그... 로망이니까...(? -
228 유키주 (wvHF1haxzU) 2021. 2. 5. 오후 11:47:13그, 그런 것이다! 로망이라면 로망인거겠지!
그러니까 그런 로망이 많이 일어나길 바란다! 아와나미! 난 관전할테니까! -
229 나기주 (bXTO0M9aNs) 2021. 2. 5. 오후 11:49:34나만 로망을 밝힐 순 없어!!! 그러니 유키주의 로망도 풀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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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유키주 (wvHF1haxzU) 2021. 2. 5. 오후 11:51:40나의 상황극적 시츄레이션 로망은 보름달이 비치는 날에 높은 언덕에 앉아서 달을 구경하는 거야.
바람이 불고 시간이 지나가면서 한쪽이 다른 한쪽의 어깨에 기대거나 기대게 하면 그게 또 뒤에서 보면 그림이 예쁘지. -
231 나기주 (bXTO0M9aNs) 2021. 2. 5. 오후 11:54:19(오열)아아... 좋아... 너무 좋잖아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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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유키주 (wvHF1haxzU) 2021. 2. 5. 오후 11:55:04그렇지? 뒤에서 보는 그림이 완전 좋아서 완전 로망이야!
하지만 비 피하면서 눈 맞는 것도 옆에서 보면 완전 그림이 예쁘지!
그러니까 다 관전거리야! (쌍안경 장착) -
233 아키주 (sy8sSN4NHk) 2021. 2. 6. 오전 1:53:08돌리고 싶은 아키주 등장!!
로망!! 로망 좋아해!! 특히 소나기 시츄에이션 좋아해!!! 비 때문에 뿌옇게 보이는 시야와 시끄러운 빗소리, 비를 피하니깐 둘만의 세상에서 기다리는 두근거림!! 서늘한 공기에서 유일한 온기는 서로의 신체뿐!! XD -
234 유키주 (SbBUc1bFMA) 2021. 2. 6. 오전 2:07:52안녕! 어서 와! 아키주!
다들 저 시츄레이션을 좋아하는구나! 확실히 옆에서 보면 좋은 그림이지! -
235 유키주 (SbBUc1bFMA) 2021. 2. 6. 오전 10:52:26갱신이야! 드디어 토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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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나기주 (19JK8RHQxM) 2021. 2. 6. 오후 12:56:04야호 주말이다~ 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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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유키주 (SbBUc1bFMA) 2021. 2. 6. 오후 12:57:32안녕! 어서 와! 나기주!
맞아! 주말이야! 즐거운 주말이지! -
238 나기주 (19JK8RHQxM) 2021. 2. 6. 오후 1:08:16유키주 안녕! 주말 너무 좋아... 매일이 주말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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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유키주 (SbBUc1bFMA) 2021. 2. 6. 오후 1:13:10매일이 주말이면 분명히 평일을 그리워하게 되는 날이 오게 될 거야.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아무튼 월요일이 되기 전에 불타게 놀면 되는 것이야!
물론 나는 조금 있다가 외출하고 저녁에야 올 예정이지만. -
240 나기주 (19JK8RHQxM) 2021. 2. 6. 오후 1:19:28즐거운 주말을 보낼 예정인가보구나 유키주 :3
나는... 집에서 이것저것 끼적거릴 예정이다! 뒹굴뒹굴은 못하지만 뭐... 그래도 여유있는건 맞으니까 :3 -
241 유키주 (SbBUc1bFMA) 2021. 2. 6. 오후 1:22:49즐거운 주말이라기보다는 원래 일요일에 예정을 잡고 있었는데 그게 깨져버려서 그냥 토요일에 가볍게 외출을 하고 오자! 라는 느낌이어서.
뒹굴뒹굴은 역시 고양이님 때문에 힘든거야? 그래도 여유가 있다고 하니 다행이야!
오늘은 많은 이들이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
242 나기주 (19JK8RHQxM) 2021. 2. 6. 오후 1:28:01고양이님...도 그렇지만 따로 할 일이 좀 있어서 :3
여유있게 할 수 있는 일이라 압박감은 없지만 뒹굴뒹굴하기엔 살짝 양심이 찔리는...?(?
일요일 예정이 깨졌다니...(토닥토닥)
그래도 대신 오늘 나가서 재미있게 즐기고 오는거야 유키주! 유키주도 다른 사람들도 모두 행복한 주말되길 :3 -
243 유키주 (SbBUc1bFMA) 2021. 2. 6. 오후 1:34:26따로 할 일이 있으면 확실히 뒹굴뒹굴은 힘들겠네. 그래도 일단 일이 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거야!
괜찮아!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깨질...수밖에 없기도 했고 (눈물)
여기에 최근 변종에 걸렸다는 사람도 나와버려서 어쩔 수 없기도 했고 (눈물)
그러니까 그냥 가볍게 놀고 올테다! 고로 슬슬 나가보겠어! 저녁에 보자! 나기주! -
244 나기주 (19JK8RHQxM) 2021. 2. 6. 오후 1:39:48아앗...아...
조심해서 잘 다녀와 유키주!! :3 -
245 유키주 (SbBUc1bFMA) 2021. 2. 6. 오후 6:21:59다녀왔어! 갱신이야!
오늘은 그다지 춥지 않아서 좋네! -
246 유키주 (SbBUc1bFMA) 2021. 2. 6. 오후 8:43:429시가 다 되어가네! 일단 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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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나기주 (19JK8RHQxM) 2021. 2. 6. 오후 10:19:13헉 벌써 10시라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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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유키주 (SbBUc1bFMA) 2021. 2. 6. 오후 10:33:48안녕! 어서 와! 나기주!
오늘 할 일은 잘 해결이 되었니? 하루 고생 많았어! 이제 푹 쉬면 된다! -
249 나기주 (19JK8RHQxM) 2021. 2. 6. 오후 10:42:05안녕안녕!! 유키주도 외출 잘 다녀왔어???
나는 음... 느긋하게 아직 하는 중이지! 사실 중간에 미루고 뒹굴거리다보니...헤헤..(??? -
250 유키주 (SbBUc1bFMA) 2021. 2. 6. 오후 10:49:49이 시간까지 뭘 하는거야?! 괜찮은거야? 나기주?
나는 외출을 다녀왔어. 기왕 나온김에 영화관에 한번 갔다왔는데 좀 여러모로 내 지갑이 나를 원망하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려온다. 흑! -
251 나기주 (19JK8RHQxM) 2021. 2. 6. 오후 10:59:05느긋하게... 낙서를...(??
괜찮아 괜찮아~ 아마도~
우와 영화관이라니 부럽다아 :3 나도 영화... 어떤 영화 보고 온 거야?? -
252 유키주 (SbBUc1bFMA) 2021. 2. 6. 오후 11:05:00얼마전에 나온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이거.
사실 전에 소울을 보러 갔다왔는데 이거 예고편이 나와서 오. 재밌겠다 싶어서 봤었거든.
뭐라고 표현을 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내 지갑이 나를 엄청 미워할거야.
일단 추천해주긴 힘드네. -
253 나기주 (19JK8RHQxM) 2021. 2. 6. 오후 11:06:31아... 그렇구나... 유키주의 지갑아.. 유키주를 용서해주렴...(??
예고편 봤을 땐 괜찮아 보여도 막상 보고나면 별로인 경우가 종종 있지 응...(토닥토닥 -
254 유키주 (SbBUc1bFMA) 2021. 2. 6. 오후 11:07:55흑흑흑. 안녕. 내 11000원!
진짜 예고편은 괜찮아보였는데 정작 내용이 좀 내 기준에선 별로였어.
물론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니까 다른 이에겐 좋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니까 좀 뭐지? 이거 이런 느낌?
결론은 난 좀 아니었어! 괜찮아! 그래도 전에 본 소울은 재밌었다! 역시 픽사! -
255 나기주 (19JK8RHQxM) 2021. 2. 6. 오후 11:19:07글쿠나... 나는 요즘 영화를 하도 안 봐서 모르겠지만.. :3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고 싶어졌네~ 하지만 역시 아직은 무섭기도 하고... -
256 유키주 (SbBUc1bFMA) 2021. 2. 6. 오후 11:23:50나도 여기가 요즘은 조금 코로나 확진자가 없다시피해서 간 거거든.
나기주가 어느 지역인진 모르겠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많으면 안 가는 것이 낫긴 해.
나도 많이 생겼으면 영화관은 무슨. 그냥 집에서 시간 보냈을거야. -
257 나기주 (19JK8RHQxM) 2021. 2. 6. 오후 11:26:10이쪽은... 꾸준히 나오는 지역 중 하나라서...(죽은눈
희망도 꿈도 없네... 뭐 어쩔 수 없지! -
258 유키주 (SbBUc1bFMA) 2021. 2. 6. 오후 11:30:33힘내라. 나기주.
그래도 언젠간 이 순간도 끝이 날거야.
꼭 끝이 날거야. 나야만 해. (토닥)
아무튼 결론은 요즘 영화는 소울 이외에는 크게 볼 건 없어보이더라.
귀멸의 칼날? 그거 극장판이 엄청 자리를 차지하긴 하던데 난 무슨 작품인지 몰라서 패스해버렸지. -
259 나기주 (19JK8RHQxM) 2021. 2. 6. 오후 11:59:19귀멸의 칼날... 요즘 만화는 잘 몰르것서...(?
그래도 꽤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지만! -
260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전 12:03:35괜찮아. 나도 잘 모르는걸!
인기는 많아보이긴 하는데 딱히 흥미가 가는 것도 아니라서 본 적은 없어.
그래도 인기긴 인기구나 싶더라.
아무튼 오늘도 유키는 온천 일을 돕다가 바닷가를 보다가 잠을 자러 가지 싶네! 물론 일기는 꼭 쓰고! -
261 나기주 (dlC2f5HI3o) 2021. 2. 7. 오전 12:08:51유키는 정말 성실하구나!
나기는 부모님 일을 설렁설렁 돕다가 바닷가 산책을 하고... 지금쯤 잠들었을 시간이군!
나기는 태풍이 와도 슬쩍 바닷가를 보러나가고 그럴 거야. 아니, 오히려 태풍이 왔을 때의 바다는 평소랑 다르니까 두근두근하면서 구경하러 갈라나? 물론 위험할 정도로 가까이가진 않겠지만. -
262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전 12:11:50성실하다기보다는 나중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었을텐데. 하고 후회하기 싫어서 일을 돕는 거니까 조금 안 좋은 습관이라면 안 좋은 습관일지도 몰라! 그래도 개인만족도는 만점일거야!
태풍이 왔을 때의 바다는 위험한건 둘째치고 바람이 엄청 세지 않아? 감기 걸리지 않아야할텐데!
물론 유키도 그런 바닷가는 구경을 할 것 같아. 비가 내리지 않는 날로 한정해서 말이야!
과연 유키네 고모와 고모부 온천은 태풍이 지나간 후에 무사할 것인지.
.dice 1 4. = 4
1.아주 깨끗하다. 피해가 없다.
2.좀 더럽혀지긴 했지만 그럭저럭이다.
3.오. 유키 쿤. 간바레!
4.오늘부로 이 온천은 폐업입니다. -
263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전 12:12:01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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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나기주 (dlC2f5HI3o) 2021. 2. 7. 오전 12:13:27아니 잠깐만ㅋㅋㅋㅋㅋㅋ다이스ㅋㅋㅋㅋㅋㅋㅋ
나기는 어... 현지인이라 익숙해서(?)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아마도!(대체 -
265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전 12:14:04그렇구나.
유키의 엔딩은 온천이 폐업해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치바로 돌아가는걸로 내면 되는거구나! -
266 나기주 (dlC2f5HI3o) 2021. 2. 7. 오전 12:18:17아니야 그거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폐업이라니!! 유키네 고모랑 고모부가 너무 불쌍하잖아! -
267 미즈호주 (7r0UtdOXsk) 2021. 2. 7. 오전 12:24:38갱신해요!! 토요일이 사라졌어요! (ᗒᗣᗕ)՞ 잃어버린 토요일.. 되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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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나기주 (dlC2f5HI3o) 2021. 2. 7. 오전 12:26:18미즈호주 어서와! 아앗... 괜찮아 아직 일요일이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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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전 12: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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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미즈호주 (7r0UtdOXsk) 2021. 2. 7. 오전 12:41:10나기주 유키주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D
아앗.. 맞아요. 아직 일요일이 남아있었죠! 주말! 영원했으면 좋겠지만요!! (사자후) (?) 그런고로 전에 킵했던 일상을 마저 이으려 하는데, 괜찮으신가요? -
271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전 12:44:35응! 물론 괜찮아!
내일은 일요일이기도 하니까! 편한대로 해줘도 괜찮아!
참고로 나는 오늘 돈을 조금 낭비해버린 날인 것 같아서 조금 슬프지만 그래도 그거 빼면 즐거운 하루였으니까 좋은 하루였어! 미즈호주는 잘 보냈니? -
272 미즈호주 (7r0UtdOXsk) 2021. 2. 7. 오전 12:54:54좋아요! 빨리.. 가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열심히 이어올게요! 돈낭비.. 아앗.. (위에 보고 옴) (숙연(
저도 오늘은 신나게 잘 보냈어요! 생활리듬이 좀 고쳐지니까 확실히 낮에 뭔가 이것저것 할 시간도 늘고.. 뭔가 좋네요 ꉂꉂ(ᵔᗜᵔ*) -
273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전 12:55:52여유롭게 해도 괜찮아!
괜히 급하게 할 것은 없는걸. 어차피 노는 거니 말이야! 그냥 편하게 해주면 충분해!
생활리듬이 고쳐졌다고 하니 정말로 다행이야! -
274 미즈호 - 유키 (7r0UtdOXsk) 2021. 2. 7. 오전 1:35:45" 뭐어..?! 그걸 사주겠다고! 이거 큰일났네. 그렇게 된다면 나는 너한테 더 좋은걸 사줘야하는데! 민트초코랑 버금갈만큼 좋은 게 뭐가 더 있더라..! "
나중에 또 만나게 될지 아니면 오늘 만나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못 만나게 될지 확정지을 수 없기는 했지만, 그녀는 소년의 말만이라도 매우 고마운 듯 보였다. 지금 당장 자신이 생각하기에 민트초코 다음으로 맛있을만한 게 뭐가 있을지 한참 고민했지만 이렇다 할 만한 음식이 생각나지 않아 한참 고민하고 있었다.
" 그것도 그렇네! 가마타기 체험 같은 게 있었다면 확실히 관광객들이 더 재밌게 즐겼을지도 몰라. 가마 자체의 무게도 무거운데 거기 사람 하나 올라탄다고 해서 체감무게가 크게 바뀌는것도 아닐거고! .. 뭐야~ 유키도 가마 엄~청 타고싶었구나? "
소년의 말에 고민을 멈추고 열심히 재잘거리던 그녀는 소년의 제스쳐를 보고 한바탕 웃음을 터트렸다. 만약 상황이 허락되었다면 저 아이도 나처럼 가마에 올라타려고 했겠구나 하는 자기 마음대로의 상상도 하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 맞아! 원래 난 먹을생각 없었는데, 그런 거 있잖아. 뭐랄까.. 막상 눈으로 딱 보면 괜히 먹고싶어지는 그런 거! "
이정도 설명해도 알겠지? 하고 말하며 그녀는 소년이 지목한 벤치를 향해 걸어가,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았다. 여기라면 길거리도 구경해가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고는 젓가락으로 야키소바를 대강 저은 뒤 한입 가득 넣었다.
" 으아, 진짜.. 진짜 겁나 뜨거어..! "
역시 뜨거운 음식은 적당히 불어 먹어야하는 법이다. 다행히도 입 안으로 들어간 음식이 다시 세상구경을 하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 전에 대강 씹고 삼키기에 성공한 그녀는 발을 동동 굴러가며 뜨거움을 참았다. -
275 유키 - 미즈호 (sD9IpqeFg2) 2021. 2. 7. 오전 1:49:06"그거야 저런 것을 보고 있으면 타고 싶잖아? 물론 굳이 몰래 올라타고 싶은건 아니지만 만약 탑승 서비스가 있었으면 탔을거야. 그런 기회가 있는데 안 타면 아깝잖아? 나중에 백퍼센트 후회할게 뻔하니까."
지금처럼 타면 안된다면 모를까. 탈 수 있는데 타지 않으면 분명히 후회할 것이 뻔했기에 소년은 일부러 당당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나중에 괜히 후회하고 싶지 않아하는 소년이었기에 가능한 말이자 사고방식이었다. 여성이 웃는 것처럼 소년 역시 크게 소리를 내어 웃었고 이내 벤치를 향해 자리를 잡고 앉았다.
자연히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소년은 포장된 야키소바의 뚜껑을 열었고 그 안에 있는 면발을 가만히 바라봤다. 가게에서도 느낀 거지만 맛있는 향이 어서 먹어보라는 듯이 유혹하는 것 같아 소년은 절로 침을 꿀꺽 삼켰다. 여성이 그러는 것처럼 소년은 살며시 젓가락을 들어 야키소바를 저은 후에 한 입 먹었다.
뜨거운 열기. 하지만 그 속에 녹아있는 맛은 상당히 조화롭다고 생각하며 소년은 천천히 입에서 식히면서 씹은 후에 꿀꺽 삼켰다. 소스도 그렇고, 면도 그렇고 확실히 맛이 좋다고 생각을 하며 소년은 고개를 돌려 방금 야키소바를 샀던 가게가 있는 방향을 바라봤고 자리에서 잠시 일어선 후에 핸드폰을 꺼내 그 가게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다시 핸드폰을 주머니 속에 집어넣은 후에 자리에 앉았다.
"괜찮아? 천천히 먹어. 천천히. 그러다가 데이면 큰일이잖아? 아무튼 꽤 맛이 좋은걸? 나중에 저 가게도 명물이라고 SNS에 써어 올려야겠어! 혹시 알아? 나중에 손님이 확 늘어나서 부자 될지. 물론 그런 일은 없겠지?"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소년은 다시 야키소바를 천천히 입에 담으면서 그 맛을 느꼈다. 입 안에서 천천히 식히면서 먹었기에 일정한 페이즈를 지키면서 야키소바를 즐기던 소년은 잠시 생각을 하다 여성을 바라보면서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혹시 괜찮다면 아라시카와 양. 라인 교환할래?" -
276 미즈호 - 유키 (7r0UtdOXsk) 2021. 2. 7. 오전 2:15:25" 으아.. 이미 입 잔뜩 데인 기분이야.. ... 글쎄! 그런 일이 없을거라고 단정짓기엔, 가능성은 너무나 무궁무진한걸? "
내년 축제때에도, 내후년도, 계속 꾸준히 열기만 한다면 이 가게가 성공하지 않을거라는 보장은 없었다. 입소문에 입소문을 타고서 저 집이 엄청 맛집이라고 알려지거나 한다면, 분명 손님도 늘고 돈도 많이 벌 수 있을테니까. 그렇게 믿을 만큼 이 집 야키소바는 상당히 맛있는 축에 속했다. 급하게 한가득 집어넣느라 맛을 제대로 느낄 새도 없었지만.
" 잉? 아, 괜찮지!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인데 라인 교환정도 못 해줄 이유는 없잖아? "
게다가 오늘 같이 신나게 놀기도 했으니까. 이번엔 야키소바를 적당히 불어서 적당히 입에 넣고 오물거리며 자신의 핸드폰을 주머니에서 꺼내 라인을 켜고 나서 소년에게 건네주고 손을 내밀었다.
" 오늘 신나는 추격전을 함께한 동지니까 특별히 해주는거다? 무엇보다 우린 둘 다 민초단이니까! 민초의 이름 아래 하나가 되는거야! "
누가 들으면 사이비라고 오해할만큼, 그녀의 민트초코 사랑은 각별한 듯 보였다. 소년이 핸드폰을 쥐어준다면 자신의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친구추가 버튼까지 누르고 나서 다시 전달해줄테지. 꽤 여러모로 특별한 하루라고 생각하며 그녀는 다시 야키소바를 한 입 가득 넣었다. -
277 유키 - 미즈호 (sD9IpqeFg2) 2021. 2. 7. 오전 2:28:41이걸로 이곳에서 라인 교환을 한 것도 네 명째.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다고 생각하며 소년은 자신의 핸드폰을 여성의 손에 쥐어주었다. 그리고 반대로 상대의 핸드폰을 받았고 자신의 아이디를 확실하게 추가한 후에 돌려주었다. 물론 여름방학이 끝나고 다시 치바로 돌아가면 또 볼 수 있을진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라인을 교환하는 것과 교환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 차이가 있다고 소년은 생각했다.
"좋아! 내 아이디 등록해뒀어. 혹시나 심심하면 얼마든지 연락해줘! 물론 치바로 돌아가게 되면 보긴 힘들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메시지 정도는 나눌 수 있잖아?"
자신이 치바로 돌아가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남았는지 소년은 손가락을 하나하나 접어가며 계산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그 동안 많은 것을 하고 후회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돌아가고 싶다고 소년은 생각했다. 민초단이라는 말에 괜히 소리를 내어 웃으면서 소년은 고개를 여성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민초단에 들어갈 정도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좋아하니까 임시대원 정도는 되줄게!"
저렇게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엄청나게 좋아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소년은 생각했다. 자신은 명함도 못 내미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소년은 야키소바를 천천히 흡입하듯 입에 넣으며 동봉되어있는 티슈로 자신의 입술을 천천히 닦아냈다.
"다 먹고 가마를 다시 천천히 쫓아가보자. 물론 다 먹고 말이야. 오늘 나오길 잘했어. 이렇게 새롭게 또래도 알게 되고 야키소바도 얻어먹고 추억거리도 생겼잖아?"
여성을 손가락으로 살며시 가리킨 후에 소년은 웃으면서 다시 야키소바를 천천히 입에 담았다. 오늘 축제도 유익하게 보냈다고 생각하며 짓는 미소가 잔잔하며 부드러웠다.
/슬슬 막레 분위기로 해서 이후에 좀 더 놀다가 헤어졌습니다로 가도 좋지 않을까 싶긴 한데 더 잇고 싶다면 이어도 괜찮아! -
278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전 10:22:03일요일 아침인가.
갱신할게! -
279 나기주 (dlC2f5HI3o) 2021. 2. 7. 오전 11:11:10주말에도 일찍 기절하는 내 체력 수준..(흐릿
갱신이야.. 으으 나른하다아아 -
280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전 11:12:41괜찮아. 괜찮아. 나기주. 피곤하면 그럴 수 있어!
일단 어서 와! 안녕! -
281 나기주 (dlC2f5HI3o) 2021. 2. 7. 오전 11:22:19유키주 안녕~
아니 진짜... 잠깐 눈만 감았는데 눈을 뜨면 이미 오전이고...(흐릿 -
282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전 11:23:23나기주의 시간.
피로를 풀기 위한 취침시간으로 등가교환되었습니다. (아님) -
283 나기주 (dlC2f5HI3o) 2021. 2. 7. 오후 12:21:17아아악 안돼 내 주말(오열(?
-
284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후 12:25:10하지만 이제 설날 연휴잖아!
조, 조금은 쉴 수 있을거야! 5인 이상 집합금지제니까 사람들도 잘 안 모일테구!
물론 나는 간다. (죽은 눈) -
285 나기주 (dlC2f5HI3o) 2021. 2. 7. 오후 12:29:25앗...아아...(흐릿(토닥토닥
그러고보니 설 연휴... 5인 이상 집합금지지만 모이는 집도 꽤 있구나...
나는 아마 안 갈 예정이지만 :< -
286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후 12:33:48그나마 우리 쪽은 다 고모쪽이라서 다 모이면 4인이기 때문에 5인 이상 집합금지에 걸리지 않지만 어떤 곳은 차례는 꼭 지내야 한다고 9인인데 모이는 곳도 있다고 뉴스에서 봤어.
내 개인적으로는 지금 이런 시국에서도 차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치뤄야한다는 마음이 그다지 이해가 가지 않네. 뭔가 차례를 위한 설날이 되었다는 느낌이야.
아무튼 안 간다고 한다면 그 시기에 푹 쉬는거다!
-
287 나기주 (dlC2f5HI3o) 2021. 2. 7. 오후 1:05:00그러니까... 나도 그 뉴스보고 진짜 이해가 안 가더라.
이럴 때는 좀 간소하게 하거나 그냥 넘어가면 될 걸 꼭 그렇게까지?싶기도 하고...
아무튼 4인이라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래도 조심하구 유키주 :3
나는 애옹이랑 둘이서 느긋한 설날을 보낼거야... 부모님하고는 영상통화로 만나야지 흑흑... -
288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후 1:11:15내 말이 딱 그 말이야.
설의 주 목적은 그냥 친척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서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일텐데 차례를 지내야하니 모여라라는 것이 난 이해가 안 가거든. 친척일가가 차례를 위한 부품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애옹이와 느긋한 설날. 느긋한 거 맞는거지?! 아무튼 일단 오늘은 나가는 일 없이 푹 쉴거야! 나갈 곳도 없으니까. -
289 나기주 (dlC2f5HI3o) 2021. 2. 7. 오후 1:21:12느긋...한... 설날...(희망사항(?
그래그래 오늘은 푹 쉬는거야! 나도 뒹굴뒹굴 모드다!! -
290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후 1:22:14오늘은 푹 쉬는구나! 축하해! 나기주!
이런 날에는 푹 쉬어줘야지! -
291 나기주 (dlC2f5HI3o) 2021. 2. 7. 오후 1:31:12유키주도 오늘은 푹 쉬는거야! :)
그런고로 느긋하게 게임 좀 하고 올게~ -
292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후 1:31:37느긋하게 게임이로구나! 그런 것도 좋지!
즐겁게 즐기다가 와! -
293 미즈호주 (I1nBNfsWZQ) 2021. 2. 7. 오후 3:50:23어제는 깜빡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답레를 못 가져왔었네요.. 좀 더 놀다가 헤어졌습니다 하는 전개로 가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텀이 더 늘어져버리면 유키주께 실례되는 일이기도 하고요. 곰손 미즈호주랑 일상 돌리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유키주! 첫 일상 엄청 재밌었답니다!! ꉂꉂ(ᵔᗜᵔ*)
-
294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후 4:02:58안녕! 어서 와! 미즈호주!
그거야 시간이 늦었으니까 잠들수도 있다고 생각해. 나도 그 이후에 얼마 안 가 잠들어버렸거든!
텀이 긴 것은 상관이 없으니 실례될 건 없다! 아무튼 나도 일상 즐거웠어!! 수고했어! -
295 나기주 (dlC2f5HI3o) 2021. 2. 7. 오후 5:25:07너무 느긋하게 있었다... :3 재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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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후 5:56:12일요일이니까 느긋하게 있어도 되는거라구!
아무튼 다시 어서 와! 나기주! -
297 나기주 (dlC2f5HI3o) 2021. 2. 7. 오후 6:11:34유키주 안녕안녕~
너무 느긋하게 있어서 저녁이 되어버렸어... :3 주말의 시간은 너무 빨리 흘러간다니까... -
298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후 6:15:06괜찮아! 그래도 나기주는 즐거운 시간을 보낸거잖아?
나 역시 느긋하게 게임을 하면서 휴식을 취했어! -
299 나기주 (dlC2f5HI3o) 2021. 2. 7. 오후 6:20:25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시간이 가는 건 아쉬워 :3
내일도 쉬면 좋겠다... -
300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후 6:23:39설때는 쉴 수 있으니까 그때까지만 참아보자!
목요일부터 쭉 연휴라구! -
301 나기주 (dlC2f5HI3o) 2021. 2. 7. 오후 6:33:10앗 맞아 그랬지!
목요일까지만 버티면...!! 연휴!!!(의-지 -
302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후 6:37:15물론 애옹이가 눈을 반짝반짝 빛내고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거 아님)
-
303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후 6:53:21일단 나는 저녁을 먹으러 가볼게!
다들 맛저! -
304 나기주 (dlC2f5HI3o) 2021. 2. 7. 오후 6:57:15
-
305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후 7:20:21매운 치킨을 먹으니 입이 얼얼하네.
하지만 맛있으니 모든 것이 용서되는 저녁 7시 20분이야.
갱신이야! -
306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후 9:28:18잠깐 게임을 즐기고 왔더니 내 두시간이 사라졌다.
안돼! 으악! -
307 유키주 (sD9IpqeFg2) 2021. 2. 7. 오후 10:42:36월요일이 코앞인 순간이 되었네.
다들 하루 고생 많았고 내일도 힘내보자! -
308 유키주 (OkemmOxQPY) 2021. 2. 8. 오전 1:21:47슬슬 들어가봐야겠네!
월요일 다들 힘내! -
309 나기주 (YyyriC1/Pc) 2021. 2. 8. 오전 10:40:25으아아 갱신!
느긋한 주말일줄 알았는데 부업이 생각보다 바빴다..(흐릿
그리고 이젠 월요일... 빨리... 빨리 설날...(? -
310 유키주 (OkemmOxQPY) 2021. 2. 8. 오후 6:10:24일이 끝났으니 행복하다.
그러니까 갱신이야! -
311 유키주 (OkemmOxQPY) 2021. 2. 8. 오후 8:43:58식사를 마치고 갱신이야!
-
312 유키주 (OkemmOxQPY) 2021. 2. 8. 오후 10:39:47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
다들 오늘 하루 월요일도 고생 많았어! -
313 나기주 (DdLRq.5KLk) 2021. 2. 8. 오후 11:16:46으아아...갱신...
다들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
314 유키주 (OkemmOxQPY) 2021. 2. 8. 오후 11:26:30오늘도 나기주는 정말로 열심히 일을 했구나.
안녕! 어서 와! 고생했어! -
315 나기주 (DdLRq.5KLk) 2021. 2. 8. 오후 11:36:04유키주 안녕~
유키주도 오늘 하루 고생했어!! -
316 유키주 (OkemmOxQPY) 2021. 2. 8. 오후 11:42:07고마워!! 나기주도 목요일까지 힘내자!
물론 나는 경우에 따라선 토요일과 일요일도 일정이 생겨서 여기에 못 올 수도 있는 상황이야.
물론 바쁜 건 아니고 그냥 오랜만에 친구가 보자고 해서 만나는 그런 느낌?
결론은 연휴는 푹 쉰다! -
317 나기주 (DdLRq.5KLk) 2021. 2. 8. 오후 11:54:14그렇구나~ 나도 아마 토요일엔 일정이 있어서 오긴 힘들 것 같아
친구들을 만나기로 얘기가 돼서 말이지~
물론 5인 이하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만날 것입니다... 아아... 친구들 만나는 것도 참 힘들구만...(? -
318 유키주 (CzbcGHKFnY) 2021. 2. 9. 오전 12:01:21당연히 나 역시 5인 이하에 방역수칙을 지킬거야!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스레가 텅 비는 느낌이 되겠구나. 그래도 다들 잘 지내면 좋은 거니까!
나기네 집에서 하는 기념품도 빨리 사러 가야하는데 말이지.
그리고 태풍 치는 밤. 기념품을 사러 문을 두들기는 유키의 모습이 나오게 되고. -
319 나기주 (shw20LwSIM) 2021. 2. 9. 오전 12:08:01나기:(뭐야 무서워 왜 이 날씨에 기념품 사러 오는건데?!?!)
아아... 빨리 비 피하기라던가!!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데에... -
320 유키주 (CzbcGHKFnY) 2021. 2. 9. 오전 12:11:55나기주가 바쁘면 현생상 어쩔 수 없는거지!
유키가 기념품을 사러 오는 이유는 빨리 안 사면 후회할 것 같아서? 물론 농담이고 아무리 유키라도 저런 날씨에 기념품 사러 가진 않아!
대신 비바람이 그친 후에 야외 온천 청소할 생각에 몸을 떨고 있겠지. -
321 물가의 캡틴 ◆vMt2odKeqg (dyuSiglbKg) 2021. 2. 9. 오후 1:09:42갱신입니다.... 흑흑.... 요즘 허리가 너무 아파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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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유키주 (CzbcGHKFnY) 2021. 2. 9. 오후 1:29:33잠깐 루팡루팡하면서 와봤는데 캡틴 괜찮아?
허리가 너무 아프다니. 무슨 일인거야?!
그럴 땐 병원 가서 진료 받아보는거다! 허리는 아프면 빨리 치료받는게 상책이야! -
323 유키주 (CzbcGHKFnY) 2021. 2. 9. 오후 5:51:28오늘은 엄청 피곤하네.
하지만 이제 쉬니까 괜찮겠지. 갱신이야! -
324 유키주 (CzbcGHKFnY) 2021. 2. 9. 오후 8:09:47저녁도 먹고 재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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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유키주 (CzbcGHKFnY) 2021. 2. 9. 오후 11:12:09이것저것 하다보니 11시네.
다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
326 나기주 (lZs1MMgiGs) 2021. 2. 10. 오전 11:21:38수요일... 내일부터는 연휴! 다들 힘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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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유키주 (Xxgeuw/5Ro) 2021. 2. 10. 오후 5:27:33갱신이야! 내일부터 연휴로구나!
하지만 설 연휴는 항상 바쁜 것. 다들 설 연휴 힘내자! -
328 유키주 (Xxgeuw/5Ro) 2021. 2. 10. 오후 8:27:20치킨 맛있어!
저녁 먹고 다시 갱신이야! -
329 유키주 (Xxgeuw/5Ro) 2021. 2. 10. 오후 10:54:26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
다들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
330 미즈호주 (n2bcUv9pu2) 2021. 2. 10. 오후 11:01:06갱신해요!! 내일부터 연휴네요! 좋지만 마냥 좋아할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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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유키주 (Xxgeuw/5Ro) 2021. 2. 10. 오후 11:06:53안녕! 어서 와! 미즈호주!
그러게. 내일부터 연휴지만 설이니까.
미즈호주도 시골에 내려가는거야? 아무튼 그렇다면 화이팅! -
332 물가의 캡틴 ◆vMt2odKeqg (NofIBFSPx.) 2021. 2. 11. 오전 12:26:30하루종일 허리 찜질하다가 퍼질러 자는 바람에 접속이 뜸해졌어요. 이런이런.....
그리고 조기엔딩 공지에요! 스레 엔딩은 2월 19일.
이번 주 일요일부터 다음주 월~화는 태풍이고, 그 주 금요일이 엔딩 날짜입니다.
'無이벤트 無반응레스 無화력 완전 느긋 휴양지 스레'를 모토로 삼고 있어서 일부러 탈주 시트도 물갈이하지 않았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종료 일정을 조금 빨리 잡았습니다!
3월은 신학기/개강/etc이니까 그보다 열흘 정도 여유를 줘서 일찍 마치는 것이 편하겠지 싶어서요...
특히 스레에 원치 않게 계속 신경쓰고 계신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짤막한 엔딩 레스 하나 올라가고 그 외에는 별다른 이벤트가 없을 예정이니, 탈주하신 분들은 번거롭게 얼굴 비추시지 않아도 괜찮아요(오셔도 무방하지만) 😏 그 외에 엔딩 이후 1:1스레 개설 등은 각자 자유로 하겠습니다. -
333 유키주 (m/y9J1vFyk) 2021. 2. 11. 오전 12:30:47어서 와! 캡틴!
그리고 약간 그런 예감이 들긴 했는데 조기 엔딩이 되는구나. 2월 19일이면 정말 다음주네.
내가 이번 설날 연휴는 오기가 힘들어서 조금 미안해지기도 하고 그렇네. 그래도 캡틴이 나쁘다는건 아니야! 절대루!
덧붙여서 원치않게 계속 신경쓰는 것도 아니니까 혹시 그런 생각을 한다면 그러지 않아도 된다!
1:1스레인가. 사실 2회차 일상을 돌려본 이가 없어서 뭐라고 하기가 힘들지만 유키와 1:1을 만들고 싶은 이는 얼마든지 얘기해도 된다! 라고 일단 말만 해두겠어!
물론 지금이 엔딩인건 아니니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정도! -
334 나기주 (HdEnAnEEEg) 2021. 2. 11. 오전 11:52:28갱신~ 8일 후면 엔딩이구나...
별로 한 게 없어서 그런가 더 아쉽네ㅠㅠㅠㅠ 아아... 현생만 아니었어도... 아니면 내 체력만 더 받쳐줬어도...
아무튼 남은 8일 열심히 놀다가 가고 싶네에 :3 일요일부터 태풍이라니 그 기간에는 비 피하기를 꼭 해보겠다...!(비장 -
335 유키주 (lO071eto2k) 2021. 2. 11. 오전 11:56:31여긴 어디? 나는 누구?
당연히 시골이고 유키주다!
잠시 갱신하겠어! 나기주의 마음 충분히 이해해. 나도 아쉬운건 마찬가지니까.
그러니까 마지막에라도 즐겁게 놀면 되는거시다! -
336 물가의 소문들 ◆vMt2odKeqg (NofIBFSPx.) 2021. 2. 11. 오후 4:16:54◇10 이스트 다이제스트 : 납량특집편 (아와나미 동고 신문부 편찬)
학생 여러분이 잘 알고 있을 아와나미 동고 7대 불가사의로는 변기가 없는 화장실, 이상하게 높이가 낮은 3층 7번째 계단, 2학년 C반 창문의 위치, 선생님들 중 누구도 정체를 모르는 동상 등이 있다. 하지만 동고 바깥의 아와나미시에도 수많은 미스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을지?
그렇다. 그 첫 번째는 기요누마 다운힐 산길에 출몰하는 유령! 스쿠터 면허를 소지한 신문부의 ○○ 양이 취재를 나갔으나, 너무 무서워서 그대로 돌아왔다고 한다. 과연 기요누마에 나타나는 유령은 사실인 것일까?
그리고 두 번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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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NBK 기상예보
태풍 00호가 빠르게 북상하며 3일 내로 혼슈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은 괴멸적인 위력을 발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다량의 강수가 동반되면서 호우 및 침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태풍 내습 예상 권역의 주민들께서는 기상 보도를 주의 깊게 경청하며 즉각대피령이 발령될 시 조속히 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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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유키주 (lO071eto2k) 2021. 2. 11. 오후 4:51:19두번째는?! 두번째는 뭐야! (절규)
아무튼 갱신이다! -
338 이름 없음 (Ok4uLFE.NI) 2021. 2. 11. 오후 7:52:56이제야 좀 자유로워지네.
역시 설 전날은 바빠. -
339 유키주 (Ok4uLFE.NI) 2021. 2. 11. 오후 7:53:27나메가?! 일단 난 유키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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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나기주 (HdEnAnEEEg) 2021. 2. 11. 오후 10:38:19여유로울거라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이 시간이었다...
다들 즐거운 연휴 보내길... -
341 유키주 (Ik.NEgTC4w) 2021. 2. 11. 오후 10:43:03저런. 하루를 바쁘게 보냈구나.
괜찮니? 나기주? 일단 안녕! -
342 나기주 (HdEnAnEEEg) 2021. 2. 11. 오후 11:41:00으아아 늦었다! 유키주 안녕안녕~
여유로울거라 생각하고 슬쩍 부모님 얼굴뵈러 갔다가 이것저것하고 와버렸어~
그리고 이것저것 받아왔지! 당분간은 굶지 않아도 되겠어...(? -
343 유키주 (Ik.NEgTC4w) 2021. 2. 11. 오후 11:48:38나도 다시 안녕이야! 나기주!
지금 이 시간은 자유로워서 접속해보고 있지!
암튼 이것저것 받아왔다면 다행이야!
나도 나름대로 잘 보내는 중이야. 내일이 바쁘겠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
344 나기주 (HdEnAnEEEg) 2021. 2. 11. 오후 11:50:21유키주도 지금은 자유롭다니 다행이네! 내일은... 응... 힘내라는 말밖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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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유키주 (Ik.NEgTC4w) 2021. 2. 11. 오후 11:52:33괜찮아! 아침에 좀 바쁜거 빼면 크게 힘들진 않을테니까!
암튼 조기 엔딩은 역시 좀 아쉽지만 충분히 납득도 되네. 연휴 기간은 오기 힘들지만 끝나면 남은 기간이라도 열심히 즐길수밖에! -
346 나기주 (HdEnAnEEEg) 2021. 2. 11. 오후 11:53:59응... 아쉽지만 이해는 가... ;ㅅ; 그러니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즐겨야지..!
연휴때는 팍팍 돌리고 싶...지만 아무래도 일요일까지는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
347 유키주 (Ik.NEgTC4w) 2021. 2. 11. 오후 11:54:56그러니까 정말로 태풍치는 날에 기념품을 사러 갈지도 모른다는 것!
의도한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시기가.. -
348 나기주 (HdEnAnEEEg) 2021. 2. 11. 오후 11:57:30ㅋㅋㅋㅋㅋ... >>318 유키주의 말은 예언이 된다...(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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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유키주 (Ik.NEgTC4w) 2021. 2. 11. 오후 11:59:46그저 웃자고 한 소리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은 참 신기한 법이야.
암튼 마지막에라도 캐릭터들끼리 진실게임 같은 단체게임을 해보고 싶었다! 허나 이젠 내 가슴 속에 묻어야하는 법! -
350 나기주 (H4okORuJ1s) 2021. 2. 12. 오전 12:10:10아... 진실게임이라니 그거 진짜 해보고 싶다... :3
하지만 이젠 무리겠지... 나도 마음 속에 묻어둬야지(묻묻(? -
351 유키주 (y4FeyyTE92) 2021. 2. 12. 오전 12:12:43이렇게 두 아쉬운 마음이 묻혀버린 것이야.
그러니까 나기의 비 피하기가 꼭 성공하길 바라겠어! -
352 유키주 (y4FeyyTE92) 2021. 2. 12. 오전 12:41:27조금 더 있고 싶지만 내일 일을 위해 난 자러 갈게!
다들 잘 자고 새해 복 많이 받아랏! -
353 나기주 (H4okORuJ1s) 2021. 2. 12. 오전 12:41:54유키주 잘자~ 새해 복 많이 받아!
다른 사람들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라구!! -
354 유키주 (zHg8l82.Xg) 2021. 2. 12. 오후 3:40:52집이다!
하지만 내일은 또 친구들을 만나러 가니 쉴 수 있는 것은 지금 뿐인가!
고로 갱신이야! -
355 유키주 (zHg8l82.Xg) 2021. 2. 12. 오후 7:19:02한숨 푹 자고 저녁을 먹고 갱신이야!
다들 좋은 설 보내라!! -
356 나기주 (H4okORuJ1s) 2021. 2. 12. 오후 9:36:26벌써 9시가 훌쩍 넘었다니!! :3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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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유키주 (zHg8l82.Xg) 2021. 2. 12. 오후 9:38:11안녕! 어서 와! 나기주!
나기주는 좋은 하루였니? 나는 맛있는 거 많이 먹는 하루였다! -
358 나기주 (H4okORuJ1s) 2021. 2. 12. 오후 9:40:57유키주 안녕안녕!
나도 유키주처럼 맛있는 걸 많이 먹은 하루였지! 집에서 바리바리 싸온 걸로 배터지게 먹었다구 :3
너무 많이 먹었는지 속이 좀 더부룩하지만... 후회는 없다...!(? -
359 유키주 (zHg8l82.Xg) 2021. 2. 12. 오후 9:44:28맛있는 것을 많이 먹었다면 행복한거야!
난 시골집에 갔는데 사촌집에서 애플망고를 사와서 처음으로 먹어봤어.
와. 진짜 상당히 달콤해서 맛이 좋더라.
그리고 할머니의 미소를 보고 말았지. (시선회피)
하지만 맛있었으니 된거야! -
360 나기주 (H4okORuJ1s) 2021. 2. 12. 오후 9:49:35앗 애플망고! 나도 받아왔어!! :3
진짜 맛있더라~ ㅋㅋㅋㅋ할머니께서 미소짓는게 저절로 상상되는걸
과일... 과일이 진짜 많이 들어왔는데.. 과일은 챙겨먹는게 너무 귀찮아... :3 -
361 유키주 (zHg8l82.Xg) 2021. 2. 12. 오후 9:52:20나기주도 먹었구나!
난 진짜 처음 먹었는데 처음에 여는게 조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속은 되게 맛있었어!
과일.. 그래도 맛있는거 많잖아? 물론 사과나 배는 깎아먹기 조금 귀찮긴 하지만 아무래도 좋아!
아무튼 내일은 나도 그렇고 나기주도 그렇고 친구를 만나서 일정 보는 날이로구나! 미리 잘 다녀와! -
362 나기주 (H4okORuJ1s) 2021. 2. 12. 오후 9:54:28깎아먹기 귀찮아서 미루다보면... 상해버려서..(????
앗 그러네 내일은 둘 다 외출하는 날이구나~ 유키주도 미리 잘 다녀와! 재미있게 놀다오라구! -
363 유키주 (zHg8l82.Xg) 2021. 2. 12. 오후 9:58:32나도 그럴 때 많아서 공감되네.
그래서 과일은 귤 같은 것을 주로 먹는 편이야. 귀찮지 않아! 껍질 까는거!
아무튼 5인 이상 집합제 때문에 조금 바쁜 하루였던 것 같아.
점심밥 먹고 갈 생각이긴 했는데 다른 친척이 온다고 해서 황급하게 바톤터치 하고 나왔던 것이 어연 8시간 전..(아련) -
364 나기주 (H4okORuJ1s) 2021. 2. 12. 오후 10:01:01아아... 어디든 비슷한 모습이었구나...(흐릿(아련(?
일부러 안 겹치려고 전날에 집에 갔었는데 참... 사람 생각하는거 다 똑같아서 소용없었고...ㅋㅋㅋㅋㅋ...
아무튼 유키주 고생많았어~ 내일은 실컷 노는 것이다!! :3 -
365 유키주 (zHg8l82.Xg) 2021. 2. 12. 오후 10:07:10절대 5인이 모여서는 안된다는 마음이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국민들. (그거 아님)
그 다른 친척도 얼마 안 가 다른 친척 집에서 또 온다고 해서 황급하게 자리를 떴다고 해서 그저 웃었어.
이게 대체 무슨 꼴인건지! (절레절레)
암튼 나기주는 푹 쉰 것 같아서 다행이야! 나기주도 재밌게 놀기!
암튼 딱 1주일 남았다고 하니 뭔가 감회가 새롭네. 유키 엔딩은 따로 쓰지 않을 것 같지만 알아서 잘 살겠지! -
366 나기주 (H4okORuJ1s) 2021. 2. 12. 오후 10:32:54나기도 따로 엔딩은 쓰지 않을 것 같아 :3
일상 스레니까 따로 엔딩 적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애매한 느낌이구~(?
남은 일주일을 알차게 즐길 수 있기를... 일단 일요일에 나기를 비 맞게 해야지(?? -
367 유키주 (zHg8l82.Xg) 2021. 2. 12. 오후 10:33:45그리고 남은 기간동안 감기에 걸려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루트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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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나기주 (H4okORuJ1s) 2021. 2. 12. 오후 10:38:05이래서 눈치가 빠른 참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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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유키주 (zHg8l82.Xg) 2021. 2. 12. 오후 10:38:59이렇게 되면 더 이상 나기에게 치바시 사진을 제공하지 않겠어!! (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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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나기주 (H4okORuJ1s) 2021. 2. 12. 오후 10:40:00아앗... 그럼 나기한테 인형으로 두들거맞을 것 같으니 취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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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유키주 (zHg8l82.Xg) 2021. 2. 12. 오후 10:45:23인형으로 때릴 정도로구나.
대체 도시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크단 말인가.
졸업하고 치바시로 오는 일은 있을 것인가. -
372 나기주 (H4okORuJ1s) 2021. 2. 12. 오후 10:48:18나기: 엣, 그럴리가요! 이왕 갈 거라면 치바보다는 역시 도쿄 아니겠어요? 도쿄☆
나기주: 너어는 진짜... -
373 유키주 (zHg8l82.Xg) 2021. 2. 12. 오후 10:49:13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한 나기 귀여운 것이다!
그렇다면 나기의 도쿄행을 응원합니다! -
374 나기주 (H4okORuJ1s) 2021. 2. 12. 오후 10:51:20언젠가 나기도 상경하는 날이 오겠지... 그리고 도시의 무서움을 온 몸으로 느끼고 돈에 쪼들리고 현실에 치이고 압도당하는 삶을 살게 되고...(??????(나기 엔딩 절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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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유키주 (zHg8l82.Xg) 2021. 2. 12. 오후 10:56:21하지만 나기에게는 돌아갈 곳이 있잖아! 아와나미의 파도가 맞이해줄거야!
다른 곳은 몰라도 고향은 언제나 따뜻한 법이야! 특히 아와나미에는 친구들도 많잖아!
수영부 부원들:그러니까 어서 돌아오라구. 유키. (분노의 오라) -
376 나기주 (H4okORuJ1s) 2021. 2. 12. 오후 11:01:20ㅋㅋㅋㅋ... 유키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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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유키주 (zHg8l82.Xg) 2021. 2. 12. 오후 11:05:23살아남을 수 있을거야! 설마 죽을리가 있겠어?!
.dice 1 4. = 3
1.특별 지옥 코스가 기다리고 있어
2.사실 별 일 없었어
3.아와나미 갔다온 썰 푼다
4.놀랍게도 죽을지도? -
378 유키주 (zHg8l82.Xg) 2021. 2. 12. 오후 11:05:41그렇게 유키는 썰을 푸는 엔딩이 되는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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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나기주 (H4okORuJ1s) 2021. 2. 12. 오후 11:06:01에~ 그냥 썰풀기로 끝내다니! 착한 부원들이구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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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유키주 (zHg8l82.Xg) 2021. 2. 12. 오후 11:13:56그야 여긴 평화로운 아와나미 세계관이니까! 그럴 거라고 믿겠어!
물론 썰 풀기라고 해도 여자애 3명, 남자애 1명과 논 것이 고작이라서 별로 풀 거리는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유키는 또 아와나미로 돌아올 것이다!
물론 고3 수험생활 끝나고. (시선회피) -
381 나기주 (H4okORuJ1s) 2021. 2. 12. 오후 11:37:16아아 고3...
그나저나 유키... 압도적으로 여자애들을 더 많이 만났잖아? 이건 수영부 친구들이 엄청난 관심을 가질 것 같은 예감!(? -
382 유키주 (zHg8l82.Xg) 2021. 2. 12. 오후 11:40:15사실 일상 돌릴 때마다 항상 여캐오너들밖에 없었다고 한다. (눈물)
그 중에는 나기도 있으니 나기의 이야기도 분명히 나올거야. 뭐라고 썰을 풀지는 유키만이 알겠지만! -
383 나기주 (2.OwqWQijg) 2021. 2. 13. 오전 12:07:03도시에 집착하는 이상한 아이가 있다고 썰을 풀면 어쩌지...(사서 걱정하는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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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유키주 (9KpetA8l9E) 2021. 2. 13. 오전 12:09:16이상한 아이라니! 그런 일 없다!
도시를 동경하는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귀여운 아이라고 소개할 것이다! 유키는! -
385 유키주 (9KpetA8l9E) 2021. 2. 13. 오전 12:45:03그럼 나는 이만 자러 가보겠어!
토요일은 오기 힘들 것 같구 일요일 저녁쯤에 올게! 다들 잘 자고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자! -
386 나기주 (2.OwqWQijg) 2021. 2. 13. 오전 12:47:05애옹님과 놀아주다보니 벌써 이런 시간이...!
유키주 잘자~ 내일 잘 다녀오고 일요일에 만나~ -
387 나기주 (2.OwqWQijg) 2021. 2. 13. 오후 8:45:15잠시 갱신하고 가볼게!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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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태풍의 소문들 ◆vMt2odKeqg (WbbC.u1j4A) 2021. 2. 14. 오전 12:09:01◇12 수선화(Thuỷ Tiên)
날카로운 물방울을 날리는 바람의 기둥이 바다로부터 서서히 불어닥쳤다. 손에서 떠나가려는 우산, 붕 뜨는 발걸음, 옆으로 몰아치는 비바람, 일렁이는 간판과 표지판, 농지의 농기계들 위에 납작하게 붙어 엎드려 흐느끼듯 나부끼는 방수 시트, 그리고 탁한 회색의 하늘. 이런 악천후에 길을 나서려 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없을 것이다.
물이 부쩍 높아져서, 방수로가 탁류를 콸콸 쏟아냈다. 하천의 변두리에 물이 흘러넘친다. 빗방울이 하늘을 마주보고 있는 지면을 빈틈없이 쓸어 닦았다.
〈저지대의 주민들께서는 침수에 주의해 주십시오…….〉
과연 예보대로 강하지는 않으나 쏟아지는 비가 예년보다 많았다. 센 바람이 닿지 않는 마을의 으슥한 곳에는 빗소리로 인해 태어난 고요함만이 감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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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나기주 (rh0xY0bF9I) 2021. 2. 14. 오후 3:44:58갱신이야! 오오오 태풍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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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유키주 (qOpPNG66tA) 2021. 2. 14. 오후 7:03:42갱신이야!
일정이 다 끝나서 돌아왔다구! -
391 유키주 (qOpPNG66tA) 2021. 2. 14. 오후 9:01:44역시 집에서 쉬니까 좋네!
다들 연휴 잘 쉬었길 바라고 내일도 힘내자! -
392 유키주 (qOpPNG66tA) 2021. 2. 14. 오후 11:59:04이렇게 연휴가 끝이 나버렸네.
다들 또 한주 힘내보자!! -
393 나기주 (ZlTKR/n21c) 2021. 2. 15. 오후 12:12:53연휴가 끝난 후의 월요일은... 정말 힘들구나...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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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쥬히주 (1gn3Ksyzc2) 2021. 2. 15. 오후 12:37:24정신차리고보니 조기엔딩이구나...! ;<
나 역시 자주 오지 못했고 그동안 스레뛴단 생각도 못했으니 이래저래 미안한 마음이 크네...
딱히 정해져있는 엔딩이랄 건 없지만 쥬히는 아마 어떤 경우에건 고등학교 졸업 뒤엔 아와나미를 떠나긴 했을 거야! 그 행선지가 고향인 프랑스인지, 아니면 일본 어딘가인지는 쥬히 스스로의 선택에 맡기는 걸로~ :D
어떤쪽이건 아와나미에서 있었던 일들을 꽤 그리워할것 같아. 하지만 자신의 목적이 있으니까! 그리고 역마살 낀것마냥 떠돌아다니는 것 또한 아이덴티티니까!
음... 물론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지 못한건 좀 아쉽지만... 그래도 그런대로 즐겁지 아니한가! 흘러가는 것이야!
다들 짧은 기간이었긴 해도 고생 많았어~
그리고 이렇게 드문드문이라도 쉬어가는 아늑함을 준 캡틴, 같이 어울려준 아와나미산(?) 참치들에게 감사함과 미안함의 새해 복 많이 받으소류켄!!!!!! >:D -
395 유키주 (Iazr55GYZg) 2021. 2. 15. 오후 5:46:32갱신하겠어!
다들 월요일 고생 많았어!! 그리고 쥬히주도 고생 많았어!
물론 난 아직 안 가고 엔딩날까지 있을 거지만 말야! -
396 쥬히주 (SVk7ryQahc) 2021. 2. 15. 오후 5:54:35유키주도 월요일 고생 많았어~ 그리고 꾸준히 남아있어준 나기주, 그동안 고생해준 캡틴과 잠깐이나마 함께 해주었던 다른 참치들도!
하!! 나도 엔딩때까진 드문드문 들어올 거거든??
전혀 작별인사 같은거 아니거든~~~ -
397 유키주 (Iazr55GYZg) 2021. 2. 15. 오후 6:19:12앗! 쥬히주 있었구나! 안녕!
그래! 아직 엔딩은 아니니까! 남은 기한을 보내면 되겠지!
좋아! 그렇다면 마지막까지 스레에 잘 있어보자! -
398 유키주 (Iazr55GYZg) 2021. 2. 15. 오후 9:01:47벌써 밤 9시네.
시간이 엄청 빨리빨리 가. -
399 나기주 (Lp.RCs6CtQ) 2021. 2. 15. 오후 9:31:20으아아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
400 유키주 (Iazr55GYZg) 2021. 2. 15. 오후 9:40:19안녕! 나기주! 어서 와!
친구들이랑 놀다가 어제 들어오니 아와나미가 물바다가 되어버린 것 같은데 과연 아와나미 온천은 어찌 되었을까?
.dice 1 3. = 2
1.다행히도 무사해!
2.야외온천 쪽이 조금 위험하지만 그래도 괜찮아
3.모든 온천의 물이 넘쳐버려서 건물에 물이 가득 차버렸어 -
401 유키주 (Iazr55GYZg) 2021. 2. 15. 오후 9:40:583번 루트여야 대피소로 피난가는 유키네를 볼 수 있는데 2번이라니!
저기는 3번처럼 보상액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청소만 죽어라 해야하잖아! -
402 나기주 (Lp.RCs6CtQ) 2021. 2. 15. 오후 9:50:10유키주 안녕! 아아... 다갓님... 그저 청소만 빡센 루트를 정해주시다니...
-
403 유키주 (Iazr55GYZg) 2021. 2. 15. 오후 9:59:07이것이 수영부 연습을 빼먹고 아와나미로 온 유키에게 내려진 천벌인가?!
다른 이들의 집은 어떨지 궁금해졌으니 나기주도 풀어주라! -
404 나기주 (Lp.RCs6CtQ) 2021. 2. 15. 오후 10:08:09나기네 집은 해안가에 있고 매번 태풍피해를 크든 작든 입는 위치...가 아닐까! 그래서 대비가 잘 되어있어서 의외로 싱겁게 넘어갈 것 같다!!
하지만 태풍이 지나간 후에 뒷정리가 어마어마할 것... 그렇다 결국 나기도 청소엔딩이었다(? -
405 유키주 (Iazr55GYZg) 2021. 2. 15. 오후 10:12:37이렇게 새로운 이벤트, 아와나미 대청소가 시작되는거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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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나기주 (Lp.RCs6CtQ) 2021. 2. 15. 오후 10:31:08모두 함께 치우자! 깨끗한 우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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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쥬히주 (H35n0gbrK6) 2021. 2. 15. 오후 10:31:12물을 잊은 유키에게 물로써 시련이 찾아온다! (아님)
유키주 나기주 안녕~
모두 함께 아와나미 대청소! -
408 유키주 (Iazr55GYZg) 2021. 2. 15. 오후 10: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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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나기주 (Lp.RCs6CtQ) 2021. 2. 15. 오후 10:38:07쥬히주 어서와~ ㅋㅋㅋ그렇군 수영부를 버리고 도망친 유키에게 천벌이 내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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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유키주 (Iazr55GYZg) 2021. 2. 15. 오후 10:39:03혼자 지옥훈련에서 도망쳐서 아와나미로 가버린 유키에 대한 수영부 부원들의 분노가 태풍까지 불러 일으키다니.
역시 인간이 한을 품으면 무섭다더니 옛말은 틀리지 않아! (아님) -
411 나기주 (Lp.RCs6CtQ) 2021. 2. 15. 오후 11:11:46수영부가 한을 품으면 물벼락이 내린다...(메모(?
아... 일상 돌리고 싶지만 체력이 무리네...(흐릿
연휴 끝난 뒤의 월요일은 더 힘들어...어째서... -
412 유키주 (Iazr55GYZg) 2021. 2. 15. 오후 11:15:58일상이라.
나도 돌려보고 싶긴 하네. 이번주가 마지막이니 말이야.
사실 유키를 이대로 보내기가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크다는게 7할쯤 되는 것 같다. -
413 쥬히주 (4VJyLBe8s.) 2021. 2. 15. 오후 11:24:26보통 연휴도 아니고 명절연휴니까 노곤할만도 하지! (죽상)
나도 막타일상이 간곡해지고 있다...;D -
414 유키주 (Iazr55GYZg) 2021. 2. 15. 오후 11:27:27모두들 생각하는 것은 다 똑같구나!
역시 우리들은 아와나미 캐릭터들의 오너인거야! (아무말 대잔치) -
415 유키주 (NKpgskTw2w) 2021. 2. 16. 오전 11:15:16잠시 갱신이야!
오늘은 또 갑자기 쌀쌀해진 것 같네. 그렇다고 엄청 추운 것은 아니지만! -
416 유키주 (NKpgskTw2w) 2021. 2. 16. 오후 6:49:31일도 마치고 저녁도 먹고 갱신이야!
-
417 유키주 (NKpgskTw2w) 2021. 2. 16. 오후 9:15:25어느새 9시네! 시간이 너무 빨리 가잖아!
일단 다시 갱신이야! -
418 나기주 (hIQ1bpKMXk) 2021. 2. 16. 오후 11:22:14갱신... 아.. 태풍 마지막날을 이렇게 보내는구나...
-
419 유키주 (NKpgskTw2w) 2021. 2. 16. 오후 11:24:54안녕! 나기주! 어서 와!
그러게. 하지만 나기주도 많이 바빴으니까 어쩔 수 없긴 하지.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구! -
420 나기주 (hIQ1bpKMXk) 2021. 2. 16. 오후 11:28:07유키주 안녕~
응응 그건 그래.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아쉬워서... :< -
421 유키주 (NKpgskTw2w) 2021. 2. 16. 오후 11:31:31음. 사실 조금 고민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지금이 아니면 이야기하기 힘들 것 같아서 얘기할게! 나기주. 혹시 이 스레가 끝난 후에 1:1로 여유롭게 이어나갈 생각 혹시 있니?
아무래도 역시 좀 유키를 이대로 끝내게 하기엔 조금 아쉬운 감이 있거든.
일상을 많이 돌려본 것도 아니고 크게 뭘 해본 것이 아니기도 하니 아무래도 조금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역시 아쉬움이 크더라구. 그리고 아마 이건 나기주도 나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야.
나기가 유키에게 있어선 아와나미에서 처음으로 사귄 친구이기도 한만큼 혹시 괜찮다면 1:1로 가서 조금 더 이야기를 풀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권해볼게.
물론 거절해도 괜찮다! -
422 나기주 (hIQ1bpKMXk) 2021. 2. 16. 오후 11:44:561:1제의라니! 생각못하고 있었는데!!
확실히 일상도 몇번 못 돌렸고, 나기를 이대로 보내는 것도 좀 아쉽긴 하고... 음음...
좋아! 그럼 엔딩 후에 느긋하게 이어가보자! 권해줘서 고마워 유키주!! 본격적으로 1:1 논의하는 건 아마 엔딩 후가 되겠지만 미리 잘 부탁해! -
423 유키주 (NKpgskTw2w) 2021. 2. 16. 오후 11:51:35나름대로 열심히 일상을 돌려보려고 했지만 다들 바쁘기도 하고 오지 못하게 된 이들도 있다보니 아무래도 좀 많이 아쉬웠거든.
내 기억이 맞다면 아마 6번 돌린 것 같긴 한데.
아무튼 엔딩이 나면 이 캐릭터는 더 쓸 수가 없으니까 괜히 더 고민이 되기도 했구! 그래서 어쩔까하다가 권해본거긴 한데 받아줘서 나야말로 고마워!
이후의 이야기는 나기주 말대로 엔딩 후에 얘기해보자! 지금은 아직 본스레 기간이니까! -
424 나기주 (hIQ1bpKMXk) 2021. 2. 16. 오후 11:53:24나기는... 아마 2번...이었나? 아앗... 적다 적어.. :3
더 열심히 돌리고 싶었는데 말이지... 항상 현생이 문제야 문제... -
425 유키주 (NKpgskTw2w) 2021. 2. 16. 오후 11:56:08어쩔수 없는걸.
상황극은 안해도 먹고 사는데는 지장 없지만 현생은 안 살면 당장 굶어죽는걸!
어쩔수 없으니 그 아쉬움을 멀리멀리 날려버리겠어! -
426 나기주 (hIQ1bpKMXk) 2021. 2. 16. 오후 11:58:23아쉬움은 부메랑과 같아서 멀리 날려보내도 어느새 다시 돌아와있곤하지...(??
-
427 유키주 (.4vY2CpqOM) 2021. 2. 17. 오전 12:01:12나기주가 팩트 폭력을 가했어. (털썩)
아무튼 일단 공식적으로는 유키가 지금은 짐을 싸고 다시 치바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겠네. -
428 나기주 (XLZi6vY6ag) 2021. 2. 17. 오전 12:03:31핫... 돌아가는구나 유키...!
언제 돌아가는지 나기가 알면 시골 인심(?)으로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들고가서 줄...지도?(? -
429 유키주 (.4vY2CpqOM) 2021. 2. 17. 오전 12:05:18일단은 학교가 치바에 있으니까 다시 돌아가야지!
그대로 아와나미에서 보내려고 하면 필시 이번에야말로 담임이 나타나서 끌고 갈지도 모르는걸!
옆머리를 잡힌채로 끌려가는 무시무시한 형벌에 처할지도 몰라.
아무튼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들고 가면 정말 고마워해줄거야! 다음에 치바에 놀러오라고 할지도 모르겠네.
물론 나기는 도쿄로 가려고 할 것 같지만! -
430 나기주 (XLZi6vY6ag) 2021. 2. 17. 오전 12:08:08ㅌㅋㅋㅋ에이 그래도 놀러오라는 말을 들으면 분명 치바도 가겠지! 꿈의 나라도 있고!(??
으악 옆머리잡고 끌고가는 선생님이라니 넘모 무섭다.. 역시... 도시 무서워!(? -
431 유키주 (.4vY2CpqOM) 2021. 2. 17. 오전 12:09:30꿈과 희망의 나라 디즈니랜드!
정작 나도 가본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느낌인진 모르겠네.
그래도 판타스틱하겠지! 아마두!
그리고 아와나미에도 그런 선생님 있을지도 모른다구! 물론 나기는 안 잡힐 것 같지만! -
432 나기주 (XLZi6vY6ag) 2021. 2. 17. 오전 12:12:19당연하죠! 그런 귀엽지 않은 일은 하지도 당하지도 않는다구요☆라고 대답하는 나기쟝이 떠오른다...(?
꿈과 희망의 나라! 라고해도 나도 디즈니랜드 안 가봐서 잘 모르겠네 :3 가보고 싶다... 언젠간 가겠지 하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이젠 무리겠지...(죽은눈 -
433 유키주 (.4vY2CpqOM) 2021. 2. 17. 오전 12:16:38지금 시기에 디즈니랜드에 갔다간 꿈과 희망의 나라가 아니라 절망과 질병의 나라로 갈게 뻔해. (시선회피)
그래도 언젠간 갈 수 있을지도 몰라! 언젠간 말이야! -
434 나기주 (XLZi6vY6ag) 2021. 2. 17. 오전 12:19:19절망과 질병...판데믹...아...아아...(?
언젠간 갈 수 있겠지...응...
아무튼 또 잘 시간이 되었구나 :3 나는 이만 가볼게! 요즘 계속 픽픽 쓰러져서 기절하는 바람에 이렇게 말하고 들어가는 것도 암청 오랜만인거같네ㅋㅋㅋ 아무튼 유키주도 다른 사람들도 모두 잘자! 내일도 힘내자~ -
435 유키주 (.4vY2CpqOM) 2021. 2. 17. 오전 12:21:33많이 피곤하면 무리 없이 바로 자러 가기야!
하루 수고 했고 나기주도 잘 자라!
그리고 누군진 모르지만 못다말에 쓴 거 이 스레 이야기 같은데 누군지 모를 너참치도 잘 보내라! -
436 유키주 (.4vY2CpqOM) 2021. 2. 17. 오전 12:22:34아. 못다말이 아니라 관전자로구나! 착각했네!
아무튼 잘 보내라! -
437 나기주 (uBtrftLpYM) 2021. 2. 17. 오후 12:53:07어제 잠들어서 못 본 관전스레의 누군가도...그동안 즐거웠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는거시다!
끝나가는 점심시간을 틈타서 갱신!하고 사라진다으어억 -
438 유키주 (.4vY2CpqOM) 2021. 2. 17. 오후 6:25:19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내는데 성공했어.
갱신인것이야!! -
439 유키주 (.4vY2CpqOM) 2021. 2. 17. 오후 8:40:45식사를 마치면서 갱신이야!
이제 이틀 남았구나. -
440 유키주 (.4vY2CpqOM) 2021. 2. 17. 오후 10:49:22뭐했다고 또 11시야?! (동공지진)
안돼! 내일도 일해야하는 날이란 말이야! -
441 나기주 (XLZi6vY6ag) 2021. 2. 17. 오후 11:23:25아악... 11시가 넘었다니 이건 꿈이야 꿈...(?
아무튼 갱신... 다들 오늘도 고생했어~ -
442 유키주 (.4vY2CpqOM) 2021. 2. 17. 오후 11:24:11안녕! 어서 와! 나기주!
아니야! 이건 꿈이 아니야! 그래도 수요일인걸! 꿈이라면 다시 월요일부터 시작이야! -
443 유키주 (qpq8rpVPN.) 2021. 2. 18. 오전 12:05:46또 하루가 지났구나!
다들 오늘 하루 고생 많았고 또 힘내보자! -
444 나기주 (Ek4gThalU2) 2021. 2. 18. 오전 12:11:31그리고 앗하는 사이에 12시가 넘었다...
유키주 안녕안녕~ 이제 목요일... 엔딩이 얼마 안 남았어... ;ㅅ, -
445 유키주 (qpq8rpVPN.) 2021. 2. 18. 오전 12:18:35엔딩. 그러게 엔딩이네.
진짜 두 달이라는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는구나.
2021년의 1/6이 지나가는거야? 벌써? -
446 나기주 (Ek4gThalU2) 2021. 2. 18. 오전 12:28:26아악... 21년의 시간이 벌써...(슬픔
-
447 유키주 (qpq8rpVPN.) 2021. 2. 18. 오전 12:29:09이제는 익숙해졌어! 다음 달이 지나가면 1/4이 사라졌어! 이럴테고 또 그 다음 달이 지나가면 1/3이 사라졌어! 이럴테니까!
그래도 시간 빨리 흐르는건 슬프다. -
448 나기주 (Ek4gThalU2) 2021. 2. 18. 오전 12:34:07조금은 천천히 가도 괜찮은데 말이야 :3
그런의미에서 아침도 좀 느리게 오면 좋겠는데...(흐릿
아무튼 나는... 또 기절각이라 미리 인사 남겨둘게... 다들 잘자! -
449 유키주 (qpq8rpVPN.) 2021. 2. 18. 오전 12:38:10나기주도 잘 자! 하루 수고했어!
-
450 유키주 (qpq8rpVPN.) 2021. 2. 18. 오후 5:59:36내일이면 공식적으로 엔딩날인건가.
갱신이야!! -
451 유키주 (qpq8rpVPN.) 2021. 2. 18. 오후 8:51:12날씨가 밤이 되니 또 엄청 추워지네.
갱신이야! -
452 나기주 (Ek4gThalU2) 2021. 2. 18. 오후 10:20:44갱신~ 으으 춥다 추워...
그리고 퇴근해도 끝나지 않는 노동... 낚시대 그만 흔들고싶어...(죽은눈 -
453 유키주 (qpq8rpVPN.) 2021. 2. 18. 오후 10:22:16안녕! 어서 와! 나기주!
저런. 퇴근했더니 고양이 사장님이 또 일을 시키는구나.
하지만 고양이님이 애교를 부릴지도 몰라! -
454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전 12:01:56또 다시 하루가 지났구나. 금요일. 그리고 마지막날이네.
암튼 다들 금요일이니까 하루 더 힘내자! -
455 물가의 끝 ◆vMt2odKeqg (7TDfjljEAg) 2021. 2. 19. 오전 12:08:08◈ 파도, 밀려가다 (엔딩)
태풍이 지나간 거리는 다소 축축하고, 푹 젖은 낙엽이 이리저리 쌓여 있는 몰골이었으나, 웅덩이마다 빛을 발하며 고요히 반짝이고 있었다. 이런저런 짐을 잔뜩 싸들고 온 자동차들이 하나둘씩 간선도로를 통해 도시의 밖으로 빠져나간다. 길가에 기댄 팻말이나, 해변의 천막 같은 여름의 찌꺼기들은 다음 해가 되기까지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여름은 며칠 더 남은 온기를 지니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여름방학은 끝났다. 아와나미의 고교생들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라 바깥에서 찾아온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인 일이다. 여행지에 영원히 머무를 수는 없듯이 영원히 방학인 채로 있을 수는 없다. 돌아갈 집이 있어야 여행이 성립하고, 학교생활이 있어야만 방학이 존재한다. 그뿐일까, 학교생활도 어쩌면 졸업으로서 끝을 맺고, 한 사람의 인생도 언젠가는 마지막 날이 찾아오게 되어 있으니까, 세상을 살아감이란 이런 시골에서 보내는 휴가와 크게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딱 한 가지, 아와나미에서 영원한 방학을 즐기는 심심한 학생으로 남을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이 조금은 초라하고 조금은 아늑한 마을에서, 언제나 마음을 기대 쉴 수 있는 동반자를 찾는 것. 함께하면 언제나 이 해의 여름방학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 그렇게 하면 언제까지고 방학에 머무를 수 있는 것이다. 잊을 수 없는 여행지로 마침내 이사 가듯이 말이다.
즐거운 여행 되셨길, 그리고 당신이 마음의 무한한 휴가지를 찾으셨기를. -
456 물가의 캡틴 ◆vMt2odKeqg (7TDfjljEAg) 2021. 2. 19. 오전 12:10:35엔딩입니다! 정시에 딱 올리려고 했는데 깜빡 헛잠을.... 아무튼 이제 물가의 그대는 끝이에요!
오늘까지는 남아 계셔도 상관없고, 별도로 시트 활용하시는 것(1:1, 재활용...) 등등도 자유입니다! 모두 수고하셨어요. -
457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전 12:13:20음. 저렇게 엔딩이 올라오는구나.
일단 스레 신경써준다고 수고 많았어! 캡틴!
뭔가 마지막 엔딩 문구까지 은은한게 잘 느껴지네. 약간 신비로운 그런 느낌인 것 같아.
아직 간 것은 아니겠지? 한번만이긴 했지만 츤츤대는 나기사 완전 귀여웠다!! -
458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전 12:22:13열심히 노동하고오니 엔딩이!
캡틴 마지막까지 고맙고 수고했어! 짧은 기간이지만 그래도 즐거웠다구! 제대로 즐기지 못한게 아쉬울정도로... :3 -
459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전 12:23:38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태풍이라던가 그런 상황을 해보고 싶었지만 다들 바쁜 것도 있었고 그렇다고 쳐도 독백 정도는 써볼만도 했을텐데.
괜히 아쉬워지네.
열심히 노동한다고 일단 수고했어! 나기주!
그리고 캡틴도 스레 짧게라도 이리저리 신경써준다고 고마웠어! 그래도 축제라던가 즐기는 일상을 했으니까! 맛있는 것도 먹었으니까! -
460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전 12:24:23어 그러면 나기주와 1:1을 하기로 한 것은 지금부터 조율을 해야하는건가? (혼란)
하지만 나기주의 자는 시간이 넘었을테니 그냥 나기주에게 맡긴다! -
461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전 12:26:05그러게... 태풍 독백이라도 쓸걸...
앗 그런가? 지금부터 해야하는건가?? 하지만 유키주의 생각대로 나의 체력은 0이다!(당당
그러니 일단 자고 일어나서... 아마 오후쯤... 다시 오겠슴니다.. 잘자아아아.... -
462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전 12:28:43잘 자라구! 나기주!
-
463 이름 없음 (w0N1FU/E7w) 2021. 2. 19. 오전 12:30:54수고하셨습니다.
-
464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전 12:45:55>>463 누군지 모를 참치도 안녕!
-
465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6:07:02갱신이야! 마지막 날이로구나!
그러니까 오늘은 좀 더 길게 있어보려고 노력해야겠다! 물론 이미 엔딩은 났고 마지막 뒷풀이 느낌일지도 모르지만. -
466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후 6:48:45간만에 정시퇴근(?)이라 신난다아... 몸은 흐물거리지만... :3
아무튼 갱신이야~ 다들 오늘도 수고했어~ -
467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6:50:18정시퇴근 정말로 축하해! 나기주!
그리고 어서 와! -
468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후 6:51:31유키주 안녕안녕~
이제 오늘로 물가 스레가 끝이구나... -
469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6:52:42그렇게 되겠네!
역시 마지막이니까 뭐라도 하는 것이 좋겠지! 좋아! -
470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후 6:54:55유키주가 뭔가 하려는 것 같군...!(기대(팝콘(?
-
471 유키 - 작별 (Hh0Wq3paJE) 2021. 2. 19. 오후 7:01:58"그래. 그래. 조심해서 가고 또 놀러오거라."
"다음에 또 일 도와주면 그땐 알바비 조금 더 줄게."
여름방학의 끝이 오는 것은 아와나미만이 아니었다. 치바에서 온 소년 역시 여름방학의 끝을 맞이했고 치바로 돌아가야만 했다. 물론 당장 내일이 개학인 것은 아니었으나 집에 돌아가서 쉴 시간과 개학 준비, 그리고 기타 이것저것을 합치면 오늘 돌아가야만 했다.
자신의 고모와 고모부에게 배웅을 받으며 역 안으로 들어온 소년은 시간을 확인했다. 삼십분 가량 정도의 여유 시간이 아직 남아있었다. 바로 전 날, 슬슬 돌아가봐야한다고 자신의 폰에 저장된 아와나미에서 알게 된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긴 했으나 소년은 굳이 그 이상 뭔가를 말하진 않았다. 뭔가를 더 말하면 정말로 이대로 영원히 바이바이를 할 것 같았기에 그 아쉬움을 소년은 굳이 감당하고 싶지 않았다. 얼마든지 올 수 있는 거리고 또 올 수도 있었기에 지금은 작별을 고하나 언젠가 또 만나면 안녕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에 소년은 미소를 지었다.
"그래도 이것저것 뭔가 많이 한 것 같네."
가마를 타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애초에 그건 관광객들이나 마을 주민이 타기 위한 가마가 아니었으니 그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을 접어버리며 소년은 창밖에 비치는 바닷가를 바라봤다. 한여름의 물가마을 아와나미는 확실히 자신이 살던 곳과 비교하면 작고 조용하나 때로는 그런 분위기가 소년에겐 나쁘지 않았다. 물론 아와나미 사람들에겐 지긋지긋한 일상일지도 모르나 치바의 풍경 역시 소년에겐 지긋지긋한 일상에 지나지 않았기에 피차 마찬가지였다.
"다음엔 또 언제 올 수 있을까."
내년 여름은 무리였고 그 이후에나 가능할까. 어쩌면 대학생활이 시작되면 더욱 바빠져서 오기 힘들지도 모를 일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방학에는 시간을 뺄 수 있을까. 그 모든 것을 소년은 굳이 정하려고 하지 않았다. 지금 다 정해버리면 이후, 이뤄지지 않았을 때 정말로 크게 후회할 것 같았기에. 그렇기에 소년은 창가로 걸어가 근처에서 철썩이는 푸른 파도와 모래알을 바라봤다.
핸드폰을 들어 찰칵.
찰칵. 또 찰칵.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소년은 SNS에 접속했다. 능숙하게 사진들을 업로드하며 #아와나미 #또_올게 #안녕이란_대신_또_보자 등의 해시태그를 등록하며 전송을 누르니 소년의 SNS 페이지가 또 한 장 채워졌다.
"그땐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하며 후회없이 보내고 싶네. 그럼 가볼까. 슬슬!"
마지막 가는 발걸음에 아쉬움이 묻어나오나 그럼에도 소년은 뒤돌아보지 않았다. 언젠가 또 오게 될 그곳이었기에, 아쉬움 대신 또 만나고자 하는 기대만을 가지고 싶었기에.
-00행 열차가 지금 들어오고 있습니다.
열차가 들어오는 소릿속에 소년의 발걸음이 섞여 점점 멀어졌다. 철썩이는 평화로운 푸른 파도를 뒤로 하며.
/별 건 없고 그래도 독백 정도는 써서 마무리를 지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이렇게 올리고 난 식사를 하고 오겠다! -
472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후 7:17:26(기립박수)(?)
다녀와 유키주! 맛저해~ 나도 저녁먹고 와야겠다! -
473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7:49:54좋아! 다시 갱신이야!
식사 끝! 나기주도 맛저해라! -
474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후 8:16:32합! 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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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8:27:14다시 어서 와! 나기주!
마지막 날이라서 좀 더 많은 분들을 보고 싶지만 아무래도 오진 않을 것 같네.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말야. -
476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후 8:30:03그러게~ 마지막 날이니까 다들 모여서 이야기라도 좀 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3 역시 무리겠지...
-
477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8:31:45그래도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야!
마지막 날까지 모닥불을 피워놓을테다! -
478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후 8:35:01좋아! 캠프 파이어다!(?
이렇게 끝나는 거... 아쉽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진짜로 방학이 끝날 때의 그런 느낌이라(?) 스레 컨셉에 맞고 괜찮은 것 같아 :3
연장됐다면 방학 느낌은 좀 덜했을라나? 음...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
479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8:41:45아무래도 살짝 덜한 느낌이 있지 않았을까?
방학도 원래 어느 순간 훅 지나가고 훅 끝나버리고 아쉬움이 남는 법이니까.
그렇게 생각해보면 정말로 컨셉은 제대로 잡은 것 같아. 그래서 유키의 마지막도 일단 저렇게 준비해봤지! -
480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후 8:51:26마지막... 나기는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겠지...
앗 그러고 보니 우리 1:1은 어떻게 해야하지? :3 -
481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9:02:27그러게. 일단 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일단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세 가지 정도네.
1.이후에 유키가 다시 돌아와서 다시 만나게 된 이후의 이야기
2.돌아가기 전으로 돌아가서 이런저런 일상 이야기
3.유키의 설정을 조금 바꿔서 아와나미 출신으로 만들기. 물론 이렇게 되면 아마 관계도 조금 바뀌게 되겠네.
혹시 나기주는 생각나는 설정이나 끌리는 그런 설정이 있니? -
482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후 9:07:46아무 아이디어가 없던 나와 다르군!(?
음~ 나기가 치바로 이사(...)가서 다시 재회하게 된다던가 그런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
사실 유키주의 의견이 마음에 들어! 개인적으로는 2번을 먼저 하고 나중에 1번이나 3번으로 가도 괜찮을 것 같아 :3 -
483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9:10:19나기가 치바로 이사를 오는 것은 뭔가 나기주 입장에선 엄청난 캐붕일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말이지.
그러면 2번에서 1번으로 가는 루트가 가장 자연스럽지 않을까? 3번으로 가면 관계 리부트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 내가 말하는 3번은 말 그대로 그냥 처음부터 치바 출신이 아니라 아와나미 출신으로 말한 거라서 말이야.
사실 고모와 고모부가 아와나미에서 살고 있으니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아와나미 사람이고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친가가 그쪽이라 어릴 적에 아와나미에도 있었다 정도로는 묶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말이야. -
484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후 9:15:45앗 3번으로 간다는건 AU비슷한 느낌으로 간다는 뜻이었..는데 내가 뇌내에서만 설명하고 밖으로 안 꺼냈구나(?
음 뭐... 치바로 이사가는건 확실히 캐붕이긴하지... :3 그러니 역시 봉인이다!(대체
그러면 2번에서 1번으로 가는 루트로 가는건가~
유키가 어릴 적에 아와나미에도 있었다라는 설정을 넣는다면 나기랑 접점이 더 많아지긴 하겠구나 :>
어릴 적에 만났더라도 다 커서(?)만나면 기억 잘 안나고 그러니까, 서로 초면인 것처럼 대했던 것도 납득할 수 있고...?
많이 친해져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어릴 적 얘기 나왔는데 문득 떠올라서 어, 그때 그...? 어어???하면서 서로 띠용한다던가, 갑자기 상상되네 :3 -
485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9:19:42아. AU 비슷한 느낌으로 가는 그런거였구나! 그런 거라면 얼마든지 괜찮지!
그렇다면 유키에게 어릴 적에 아와나미에도 있었다로 붙여볼게! 사실 지금 시트 설정에도 이전에 아와나미에 몇 번 온 적이 있다고 되어있었으니까.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키는 아와나미에 대해서 잘 기억을 못하지만 원래 어릴 때 잠깐 있었다면 기억 못하는 법이기도 하구.
그렇게 해서 일상물 식으로 돌려보면 되지 않을까 싶어! 나기주가 바쁘기도 하고 나도 평일은 저녁이나 밤에야 겨우 시간이 많아지니 다른 의미로 느긋한 스레가 될지도 모르겠네. -
486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후 9:22:52으응... 정말 느긋하게 돌아가는 스레가 될 것 같아... 흑흑 이놈의 현생...
나도 평일은... 요즘은 계속 늦게 들어오고 있고, 아마 주말에나 제대로 올 것 같아! 그러니 느긋하게 여유롭게 돌리는 걸로 하자~ 1:1 일상 스레니까 막 빡세게 돌릴 필요도 없을 것 같고~ -
487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9:34:54괜찮아! 나도 느긋하고 여유롭게 돌리는 거 좋아하니까!
물론 빠른 것도 나쁘지 않지만 현생이 바쁠땐 느긋하게 돌리는 것도 좋지!
1:1 일상 스레가 아무래도 그런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해! 사실 소재는 많아.
나기에게 아직 축제 안내도 받지 못했다! 물론 다른 이와 돌긴 했었지만! -
488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후 9:41:54아 축제도 참가 못했었지... 하지만 이제 할 수 있다! 하하!(?
그럼 이제 남은 건... 1:1 스레 제목 같은 건가? :3
-
489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9:50:59그렇게 되겠지? 무슨 일이라도 제목이 가장 어려운 법이지!
물가에 비치는 이야기 정도밖에는 떠오르지 않아. (센스 부족) -
490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후 10:15:52아니 충분히 좋잖아? 나야말로 센스가 없어서..
물색 여름 이야기 라던가... 라던가.. 하나밖에 안떠오르네...ㅎㅎ..ㅎ...(쥐구멍 -
491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10:22:03그렇다면 하나로 합쳐서 물가에 비치는 여름이야기라던가는 어떨까?
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뭔가 여름 스토리만 해야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시선회피) -
492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후 10:26:06네버엔딩 여름... 엔들리스 에이트...(?
으으음...음... 그냥 물가에 비치는 이야기가 낫겠다! 여름만 계속할 순 없어!! -
493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10:27:11끝없는 여름방학의 시작인거야?
저렇게 바이바이 하고 갔는데 다음 날 일어나면 또 온천에서 일 시작인거야? 그건 그거대로 지옥이잖아?!
아무튼 나기주도 좋으면 그렇게 제목을 잡자! 그 외에 더 정할 게 있을까? -
494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후 10:31:29끝나지 않는 여관일... 지쳐가는 나기... 루프.. 루프물...?(아니다
좋아! 그럼 따로 정할 게... 더 있나? 나는 다 된 것 같아 :3
스레 세우고... 시트 옮겨두고...? 그러면 되겠지? -
495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10:40:07나도 지금은 떠오르는게 없네.
문구 같은 건 굳이 적지 않아도 될 것 같으니까.
응! 스레를 세우고 시트를 옮겨두고 그러면 될 것 같아! 그 후에는 썰을 풀던지 일상을 돌리던지 자유일테니까! -
496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후 10:50:58좋아 그럼... 일단 오늘까진 여기서 캠프파이어(?)를 하고 내일부터 새 스레로 가는게 좋을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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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10:54:17아무래도 그게 좋겠지?
일단 조율은 했지만 그래도 오늘까지는 이 스레가 존속하는 날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못 돌려본 캐릭터들 너무 아쉽다. 다들 한번은 만나보고 싶었는데!
후반부에 들어온 아키라던가도 한번은 만나보고 싶었다! -
498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후 10:57:41그러니까! 모두하고 한번씩 돌려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운거야...
-
499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10:59:59역시 현생이 나쁜거야.
캐릭터들에게만 방학을 주는 것이 아니라 성인도 윈터타임제 하면서 방학을 줘야만 해. (그거 아님) -
500 나기주 (ubsmn8xBuo) 2021. 2. 19. 오후 11:08:46어른에게도 방학을 달라...! 달라!!(오열
아악 애옹님이 슬슬 에너지발산이 필요한 것 같으니... 잠시 낚시대 좀 흔들다 올게... ;ㅅ, -
501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11:09:32야옹이 사장님이 또 다시 일을 시키는구나.
힘내라! 나기주! -
502 이름 없음 (uM9Lt55cYQ) 2021. 2. 19. 오후 11:41:03안 오겠다고 말했는데 자꾸만 오게 되네요. 끝나가는 미련 때문인지.
캠프파이어 옆에 좀 앉겠습니다. -
503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11:46:00응? 오는건 얼마든지 좋아!
마지막인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보내면 되지!
그러니까 정체를 밝혀라! -
504 사이토주 (uM9Lt55cYQ) 2021. 2. 19. 오후 11:53:35바다를 못 보는 캐릭터의 주인입니다.
유키와 나기와도 일상을 돌려보고 싶었지만 잘 되진 않았네요. -
505 유키주 (Hh0Wq3paJE) 2021. 2. 19. 오후 11:54:40사이토주였구나! 오랜만이야!
그러게.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상황이 안 좋으면 못 돌릴 수도 있는 거니까.
그러니까 사이토의 근황을 들려줘! -
506 사이토주 (Mip2gcsnVg) 2021. 2. 20. 오전 12:00:41완벽하진 않지만 바다에 있어도 견딜 수 있을 만큼, 그림으로 표현된 바다는 볼 수 있을 만큼 바다 못 보는 문제는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친가에 오거나 방학, 휴가 때는 아와나미에 찾아올 것 같습니다. -
507 나기주 (Ld2xN.0CZs) 2021. 2. 20. 오전 12:00:52다녀왔더니 사이토주가 와 있었네! 어서와 어서와! 마시멜로 먹을래?(??
-
508 나기주 (Ld2xN.0CZs) 2021. 2. 20. 오전 12:01:59오오 그렇구만 :3 조금씩 나아지고 있네! 다행이야 먀먀쟝!
아와나미에 찾아올 때마다 나기가 반갑게... 약간 짓궂게 맞이해줄거야 아마 :3 -
509 유키주 (KdgWtnz8vU) 2021. 2. 20. 오전 12:04:09그래도 어느정도 회복되었다고 하니 다행이야!
자주 아와나미에 오는구나! 그럼 점점 나아지는 사이토의 모습을 기대하겠어!
물론 유키는 다음해가 수험이기 때문에 최소 2년뒤에야 다시 온다고 한다. (눈물) -
510 미야주 (Mip2gcsnVg) 2021. 2. 20. 오전 12:08:26마시멜로는 주신다면 미야가 맛있게 먹을 것 같습니다.
짓궂더라도 맞이해주면 기뻐하겠죠.
선관까지 짰는데 일상 한번 돌리지 않고 간 것, 죄송했습니다.
혹시 어딘가에 미야를 쓸 일이 있다면 마음대로 써주세요. 쓸데는 없겠지만... -
511 나기주 (Ld2xN.0CZs) 2021. 2. 20. 오전 12:11:05죄송할 것 까지야~ 현생이 고되면 어쩔 수 없는거고! 선관 짰으니 반드시 돌려야한다!이런 건 아니잖아?
오케이! 언젠가 미야를 등장시켜야할 때가 있다면 감사히 모셔오겠다!(??
말이 이상한건 내 체력 게이지가 0에 가까워져서 그래...응...아마... -
512 유키주 (KdgWtnz8vU) 2021. 2. 20. 오전 12:14:30저런. 나기주 괜찮니?
피곤하면 어서 쉬러 가야 하는 거 아닐까?
어느새 12시가 지나버려서 이제 진짜 이 스레도 끝이구나 싶네.
참 뭐라고 해야할까 신기하면서도 역시 아쉬운 느낌이야. -
513 미야주 (Mip2gcsnVg) 2021. 2. 20. 오전 12:15:31벌써 12시가 넘었습니다.
끝이군요.
슬프네요. -
514 유키주 (KdgWtnz8vU) 2021. 2. 20. 오전 12:17:35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니까.
어쩔 수 없는거지!
또 어딘가에서 익명으로 볼 수도 있을테니까!
그래도 사이토의 후일담을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
515 나기주 (Ld2xN.0CZs) 2021. 2. 20. 오전 12:20:38앗 진짜네 12시 넘었구나...
물가 스레도 이제 진짜 끝... 그래도 마지막에 사이토주도 오고 후일담도 들었으니 다행이야! 응!
아쉽지만... 또 언젠가 다시 익명으로 만나자 :)
앗 물론 유키주와는 1:1 스레에서 다시 만나겠지만!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럼 나는 염치불구하고... 먼저 잠들어볼게... 다들 안녕... -
516 미야주 (lld.oavXLQ) 2021. 2. 20. 오전 12:22:21저도 역시 마지막에라도 돌아오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난 사실조차 모르게 다시 만날 희망을 품고 떠납니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1:1스레 열리면 관전하는 정도는 괜찮겠죠... 🌊 -
517 유키주 (KdgWtnz8vU) 2021. 2. 20. 오전 12:26:03관전이야 상관없지!
오히려 환영인 것이다! 아무튼 나기주는 잘 자!
물가 스레는 이걸로 끝이기도 하고 난 미리 스레를 세워두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네.
아무튼 다시 한번 반가워! 미야주! -
518 유키주 (KdgWtnz8vU) 2021. 2. 20. 오전 12:50:40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788/recent
일단 1:1 스레는 내가 세워뒀어!
나중에 편할 때 시트를 옮겨주면 될 것 같아!
그리고 나도 이만 가봐야겠네!
조금 아쉬운 감은 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이것저것 해서 재밌었어!
스레를 열어준 캡틴도 수고했고 다른 캐릭터들도 모두 매력적이었어!
또 어딘가에서 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잘 지내고 앞으로 좋은 일 가득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