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1526> [상L/판타지/기사단/수인/인간] Lux - 거대한 야망 (267)
세인/여/기사단장/인간
2020. 9. 3. 오후 7:47:21 - 2020. 9. 7. 오후 1: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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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세인/여/기사단장/인간 (NlzhJpa1dE) 2020. 9. 3. 오후 7:47:21하늘 아래 가장 강대한 힘을 손에 쥐었다는 이오슬란 제국. 그들은 더욱 강한 힘을 얻기 위해 지금까지는 없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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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 '루스' 는 특별한 잠재력을 가졌다고 알려진 이종족인 수인과 인간의 화합을 위해 시범적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임시 기사단입니다.
공식적으로는 다른 기사단과 똑같은 제국 기사단이며 그들과 같은 대우를 받지만, 기사들 사이에서는 전통 있는 다른 제국 기사단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사 인정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루스 기사단에 속한 기사들은 지위와 성별에 상관없이 오로지 실력으로만 뽑힌 이들입니다.
+수인은 후각,청각이 뛰어나거나 밤눈이 밝은 등 인간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신체 능력 한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오슬란 제국은 어느정도 수인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단장은 수인과 인간 각각 한 명입니다.
+부단장은 종족 상관없이 단 한 명입니다.
+검/마법 둘 중 하나를 사용하는 기사로 입단할 수 있습니다.
+종족 상관없이 셔츠와 바지, 넥타이, 자켓으로 이루어진 검은색 제복을 입습니다.
행사 등의 공식 장소에서 검을 사용하는 기사는 왼쪽만 있는 반망토를 걸치며, 마법사는 후드가 달린 케이프 형태의 망토를 걸칩니다.
다만 기사단장은 마법과 검의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자켓 형태의 망토를 걸칩니다.
+이름칸은 [이름/성별/역할/종족]으로 고정합니다.
역할은 기사단장과 부단장을 제외한 다른 기사들은 검/마법 중 하나로 표시해 주세요. -
1 이름 없음 (dDk5FUdLu6) 2020. 9. 3. 오후 8:02:52#수인은 귀랑 꼬리만 단 수준이어도 ok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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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 없음 (xAO9U.x0Uc) 2020. 9. 3. 오후 8:05:01>>1 #당연히 ok! 옛날과는 다르게 지금은 대부분의 수인이 귀랑 꼬리만 달려있는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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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름 없음 (2MP3oXEf8Y) 2020. 9. 3. 오후 8:06:01#다른 부위에 수인 성분이 있어도 상관은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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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름 없음 (xAO9U.x0Uc) 2020. 9. 3. 오후 8:07:57>>3 내가 감이 잘 안 잡혀서..혹시 예를 들면 어떤 부위인지 알려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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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 (79bwqk0IJw) 2020. 9. 3. 오후 8:08:41( 검은색 늑대귀와 한눈에 보아도 머릿결이 좋아보이는 검정색 장발을 길게 늘어트린 남자가 느긋하게 정원의 나무 아래에 앉아 검을 품에 앉아있다. 눈에는 새하얀 천을 두르고 있는 것이 애초에 앞이 보이지 않는 듯 했다. 그럼에도 입가에는 여유로운 미소가 머금어져 있는 것이 편안한 모습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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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름 없음 (Rdxszw6lVc) 2020. 9. 3. 오후 8:11:35# 어류 수인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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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름 없음 (2MP3oXEf8Y) 2020. 9. 3. 오후 8:12:31#>>4 몸에 동물 털(뱀과 물고기 같은 건 비늘)이 있다던가, 갈라진 혀, 지느러미, 아가미, 동물 코나 주둥이, 새나 곤충 등은 날개, 곤충의 겹안, 발톱 같은 것도 있을 수 있냐는 거고, 가장 중요한 건 냥냥펀치 수인 마법사가 가능하냐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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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름 없음 (XFMBToSFh2) 2020. 9. 3. 오후 8:18:02#그냥 난입해도 돼는 건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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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세인/여/기사단장/인간 (xAO9U.x0Uc) 2020. 9. 3. 오후 8: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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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프레이르/남/마법/인간 (dDk5FUdLu6) 2020. 9. 3. 오후 8:22:01(널따란 밀밭을 닮은 황갈색 머리의 단발머리 인간. 도서관이나 서고에 다녀오는 길인지 품에는 두꺼운 책들이 네다섯 권은 쌓여있다. 천천히 걸으며 무언가를 끊임없이 중얼거리는 게 아무래도 주위 상황을 보고있는 것 같진 않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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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43no44MDPc) 2020. 9. 3. 오후 8:24:05>>9 세인
( 나무에 등을 기댄 체 검집체로 안아들고 앉아있던 에리히는 당신의 발소리를 들었는지 검정색 털이 부드러워 보이는 그의 늑대를 닮은 귀가 쫑긋거린다. ) .. 이 발소리는 세인 양인가요. ( 살포시 미소가 머금어진 입술로 나지막이 말을 건 에리히는 천으로 눈을 가린 체로도 그리 어렵지 않게 세인이 걸어오는 쪽을 바라본다. ) 오늘도 일하느라 바쁘신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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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인/여/기사단장/인간 (xAO9U.x0Uc) 2020. 9. 3. 오후 8: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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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8:31:24>>10 프레이르
(천천히 걸어가던 에리히는 앞에서 누군가 걸어오는 발소리가 들리자 의아한 듯 고개를 기울인다. 그러다 점점 가까워지면서도 자신을 피해가는 것처럼 들리지 않자 잠시 걸음을 멈춰서선 닫혀있던 입술을 연다.) 무거운 것을 들고 가는 것 같은데 그럴 때일수록 앞을 잘 보고 다녀야 한답니다. (정확히 누구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걱정이 담긴 말을 던져주는 에리히였다.) -
14 프레이르/남/마법/인간 (dDk5FUdLu6) 2020. 9. 3. 오후 8:37:03>>13 으악!! (갑자기 누군가가 말을 걸자 소스라치게 놀란다. 경이로운(?) 균형 감각으로 가까스로 책은 안 떨어뜨렸지만, 대신 간이나 심장 둘 중 하나는 떨어뜨렸을 것이다.)
(그제서야 앞에서 에리히가 걸어오고 있었단 걸 깨닫고 놀란 마음에 목소리를 높인다.) 깜짝이야, 인기척 좀 내고 다녀주세요! (일부러 소리를 내줬던 에리히에게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너무 놀라서 가슴이 아파요... 어, 어쨌든 좋은 밤이네요! 에리히 단장님! (밝게 웃으며 인사를 한다.) 어디 가시는 길이신가요? -
15 세인/여/기사단장/인간 (xAO9U.x0Uc) 2020. 9. 3. 오후 8:39:25>>10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목에 풀어진 채로 걸려있는 넥타이의 한쪽 끝을 손으로 툭툭 건드리면서 작게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그렇게 사탕을 우물거리며 느릿하게 걸어가던 중, 저 앞에서 책들을 들고 가는 프레이르를 발견하고는 일부러 인기척을 내며 당신의 근처로 걸어간다.)
>>11 에리히..(에리히의 고개가 자신을 향하자 나지막히 당신의 이름을 부르더니 다시 한번 하품을 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이제 일은 그만하고 싶어..나 대신 일해줘 에리히..(천천히 에리히가 앉아있는 나무 쪽으로 걸어간 세인은 당신의 부드러워 보이는 귀를 멍하니 바라보며 눈을 깜빡인다.) 푹신함이 너무 부족해..아니..잠이 부족해..(반쯤 잠에 취한듯 헛소리를 하며 한숨을 쉰다.) -
16 네로/남/검/수인(고양이) (2MP3oXEf8Y) 2020. 9. 3. 오후 8:42:14(담장 아래 구멍으로 머리만 빼꼼 내놓은 소년이 파닥파닥 기어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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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8:42:47>>14 프레이르
(프레이르가 놀라는 비명소리를 내자 잠시 에리히의 귀가 꿈틀거리지만 여전히 입가에는 미소가 지워지지 않았다.) 미안합니다. 아무래도 주변에 귀를 기울이려면 조용히 걷는게 습관이 되어서. (딱히 사과를 해야 할 입장이 아닌데도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프레이르에게 에리히는 부드럽게 미안함을 표시한다.) 전 집무실에서 해야할 일이 있어서 잠시 가는 길이었습니다만.. 여태까지 도서관에 있던 모양이죠? 쉬엄쉬엄 하는 것도 좋은데 말이죠. (아마도 여태까지 도서관에 있었던 모양이라고 생각하는 듯 에리히는 걱정을 하듯 말해준다.) -
18 프레이르/남/마법/인간 (dDk5FUdLu6) 2020. 9. 3. 오후 8:44:40>>15 ...그렇지만 전투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그 부분을 바꾸면 전체적인 안정성이... (계속 중얼중얼거리던 혼잣말이 서서히 느려지다가 끊긴다. 세인의 인기척을 인지했기 때문이었다.)
아, 세인 단장님! 좋은 밤입니다. (밝게 웃으며 기운차게 인사를 해준다.) 어디 다녀오시는 길이신가요? 사탕을 드시고 계시는 걸 보니... 주방? 인가요? -
19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8:47:15>>15 세인
도와주고 싶지만 아무래도 맡은 일이 조금은 다르달까... 그래도 괜찮다면 다음번엔 도와드리겠습니다. (자신이 앉아있는 나무로 다가오는 발소리에 입꼬리를 좀 더 끌어올리며 익숙하게 대답한다.) 푹신함..? 아무튼 잠이 부족할 정도로 일만 하면 곤란합니다. 기사단장이 아파서야 다른 분들을 볼 면목이 없으니까요. 그러니 바쁜게 아니면 이리로 와서 좀 쉬었다 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곤란하다는 듯 고개를 살짝 기울이자, 그의 흑색 머리카락이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내린다. 에리히는 세인의 스케줄이 어떨지 모르지만 휴식이 좋겠다는 듯 말한다.)
>>16 네로
급하더라도 기왕이면 문으로 들어오는 것이 제복이 더러워지지 않고 좋답니다. ( 파닥파닥 기어나오는 소리가 들리자 에리히는 풋하고 웃는 소리를 내며 부드럽게 말을 건다.) -
20 프레이르/남/마법/인간 (dDk5FUdLu6) 2020. 9. 3. 오후 8:50:27>>16 으허아악!! (바닥-정확히는 품에 든 너댓 권의 책더미-만 보고 걷던 프레이르의 시야에 네로의 파닥파닥 나오고 있는 머리가 들어온다. 벌레나 날짐승이나 무시무시한 마수나 하여튼 그런 것들인 걸로 순간적으로 착각해버린 청년은 기겁을 하며 엉덩방아를 찧어버린다.)
...... ...... 거, 거기서 뭐해요?! 괴물인줄 알았잖아요!!
>>17 (에리히의 귀가 꿈틀거리는 걸 보았다. 혹시 얹짢다는 뜻이면 어떡하지? 수인을 접한 적이 별로 없는 청년은 자신이 심기를 거스르지 않았기만을 바란다.) 아, 아뇨. ....사실 제가 앞을 안 보고 걷던 게 더 잘못이었고...... 죄송합니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사과한다.)
에헤이, 다들 열심히 하는데 저만 쉬엄쉬엄 할 수는 없죠! 이것도 다 우리 기사단에게 도움이 되는 건데. (웃으면서 대답하다가 주위를 잠시 둘러보곤) 그럼 집무실까지 같이 가드릴까요? 제 방으로 가는 길인 것 같은데요. -
21 로피/남/검사/수인(딸기독화살개구리) (XFMBToSFh2) 2020. 9. 3. 오후 8:53:41(나무에 기대앉아 멍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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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네로/남/검/수인(고양이) (2MP3oXEf8Y) 2020. 9. 3. 오후 8: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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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8:56:13>>20 프레이르
(기어들어가는 프레이르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의아한 듯 고개를 기울인 에리히는 이내 천천히 고개를 저으며 미소를 지어보인다.) 저는 아무렇지도 않는데 말이죠. 부딪치지도 않았고, 그냥 단원이 걸어가다 넘어지기라도 할까 걱정되서 말한 것 뿐이니까요. (에리히는 신경쓰지 말라는 듯 덤덤하게 잔잔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간다.) 뭐, 프레이르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응원을 할 뿐이지만 무리는 곤란해요. 기사의 건강도 기사단에 영향이 있으니. (에리히는 프레이르를 응원한다는 듯 부드럽게 격려를 해준다. 노력하는 사람을 너무 말릴 정도의 성격은 아니었으니, 그저 충고를 해줄 뿐이었다.) 귀찮게 만드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네요. 프레이르만 괜찮다면 같이 가도록 하죠. 덕분에 평소보다 편하게 갈 것 갔네요. (한발짝 먼저 걸어가려고 하면서 부탁한다는 듯 넌지시 프레이르의 제안을 승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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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벤/남/마법/수인(피라냐) (Rdxszw6lVc) 2020. 9. 3. 오후 8:57:24(물이 담긴 그릇에 얼굴을 푹 박고 있다. 뭘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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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9:01:17>>22 네로
네로가 그런 것을 즐겨한다는 것은 잘 알지만, 그래도 기사단원인 만큼 기사단원으로서 품위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답니다.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웃어보이던 에리히는 천천히 말을 이어간다.)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다른 곳으로 가기 전에 여기저기 묻었을 흙들을 털어내고 제복도 한번 가다듬는게 좋겠네요. (에리히는 조곤조곤 할 말을 하곤 입술을 닫은 체 네로가 서있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다. 아무래도 옷을 털고 난 후에 대화를 이어갈 생각인 듯 했다.)
>>21 로피
누구인지 잘 모르겠지만..잘거라면 숙소로 돌아가는 것도 좋답니다. 밖에서 자면 괜한 잔병이 들지 모르니. (천천히 걸음을 옮겨 집무실로 향하던 에리히가 차분한 목소리로 숨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향해 말을 건다.) -
26 로피/남/검사/수인(딸기독화살개구리) (XFMBToSFh2) 2020. 9. 3. 오후 9:02:40>>24 (말을 걸면 널 방해하지 않을까 생각하다, 조금 떨어져서 널 흘끔흘끔 구경한다) (널 신기해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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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프레이르/남/마법/인간 (dDk5FUdLu6) 2020. 9. 3. 오후 9:03:53>>21 ...... 뭐 하세요? (책을 너댓 권 품에 안고 길을 가던 청년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묻는다. 산책 도중에 쉬고 계시는 건가? 아니면...) 여기서 주무시면 감기 걸릴 거예요? 이제 가을이라 밤에는 추운걸요.
>>22 앗, 아, 헛, 미안해요!! (자신의 실수-수인에게 괴물이란 말을 사용하다니?!-를 깨달은 청년은 책들을 바닥에 우르르 쏟으며 머리를 박고 절을 한다.) 죄송해요! 이걸로 화가 다 풀리지는 않으시겠지만... 제가 다 잘못했어요! 때, 때리셔도 괜찮으니까...!!!
>>23 (기사단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되는 이 신입단원은 에리히의 말에 살짝 감동을 받은 모양이다.) 에리히 단장님... 새삼스럽지만 좋은 분이시네요. 하하, 무리는 안 해요! 솔직한 심정으론 무리를 해서라도 기초 체력을 늘리고 싶지만... 당장 내일이라도 출정 임무가 들어올 수 있는 게 우리잖아요? 자제해야죠.
(격려를 받아 고양된 덕분인지 아니면 에리히를 배려하려는 것인지, 구둣소리를 크게 내며 프레이르는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귀찮다니요? 그냥 같이 걷는 것 뿐인데요. 그리고 더 막 굴리셔도 괜찮아요‚ 저는. 그냥 평단원이니까요. -
28 프레이르/남/마법/인간 (dDk5FUdLu6) 2020. 9. 3. 오후 9:05:28>>24 ............ (실례일 거라는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수인이 익숙하지 않은 청년은 인간 입장에선 기이할 수밖에 없는 행동을 하는 벤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다.) ...... 저기, 물...을 드시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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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엘코닉/여/부단장/수인(흰올빼미) (PzYJxGe1.c) 2020. 9. 3. 오후 9:05:47읏차. (차분한 인상에 키카 큰 흰색 단발의 여인이 소리없이 날아들어 흰 날개를 접으며 작은 기합과 함께 담장에 내려앉는다. 손에는 군것질거리가 담겨있음직한 종이봉투가 쥐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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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프레이르/남/마법/인간 (dDk5FUdLu6) 2020. 9. 3. 오후 9:08:28>>29 (날갯짓 소리에 흠칫 놀라버린다. 엘코닉이 눈썰미가 좋다면, 아마 어깨가 움직이는 모습도 보였을 것이다. 하여튼 책을 너댓 권 품에 안고 걸어가던 청년 한 명이 엘코닉을 보고 밝게 웃으며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엘코닉 부단장님! 산책...이 아니라, 시장 다녀오시는 길이신가요? (손에 들린 종이봉투를 보고 단어 선택을 바꾸었다.) -
31 네로/남/검/수인(고양이) (2MP3oXEf8Y) 2020. 9. 3. 오후 9:10:33>>25 에리히
(네로는 파드득 하고 몸을 털어냈다. 신기하게도 몇 번 털고 나자 옷도 몸도 흙이 싹 털린다. 그 모습이 심하게 품위없는 꼴인 걸 제외하면 썩 쓸만해 보이는 재주이다. 보이지 않을 건 알지만 네로는 괜히 옷매무새를 단정하고 경례를 했다.)
알겠습니당! (사투리가 다 빠지지 않아 말끝이 꼬였지만 상대에게 예의를 차리고 싶다는 건 확실히 전해지는 듯하다.)
>>27 프레이르
아 아니에양! 괜찮응까! 그르지 마세양! (온갖 사투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어지간히 당황한 듯이 허둥대다가 결국은 자기가 뭘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절하는 청년 앞에 맞절을 하고 말았다.) -
32 벤/남/마법/수인(피라냐) (Rdxszw6lVc) 2020. 9. 3. 오후 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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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9:12:42>>27 프레이르
단시간에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것은 몇 없으니까 말이죠. '급할수록 돌아가라' 라는 말도 있잖아요? 천천히 하나하나 해나가면 충분합니다. 혹시 모르죠, 프레이르도 어느새 단장이 되어있을지. (에리히는 가볍게 프레이르를 격려해주며 살며시 미소를 머금는다.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는 것처럼.) 평단원이라고 막 굴려도 되는건 아니잖아요? 언제 제 등을 지켜줄지 모르는 사람이기도 하고.. 애초에 그런 것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프레이르의 말에 살며시 고개를 저어보이자 에리히의 검은 머리카락이 가볍게 흔들린다.) 프레이르가 걸어가는 발소리가 선명해서 제가 가야할 길이 선명해지니 확실히 큰 도움이 되거든요. 그러니, 지금 전 프레이르의 도움을 받고 있는거랍니다. 고마워요, 프레이르. (프레이르의 기운을 살려주려는 듯 부드럽게 말을 덧붙인다.)
>>29 엘코닉
( 나무 밑에 여느때나 다름없이 앉아있던 에리히는 읏차하는 소리가 들려오자 이미 다 안다는 듯 입을 연다.) 엘코닉, 그렇게 혼자 맛있는 걸 먹으면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 할지도 몰라요. '부단장님은 맨날 달콤한 냄새가 나셔~' 하고 말이죠. (농담을 던지듯 말을 건 에리히는 눈웃음을 지은 체 고개를 엘코닉 쪽으로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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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프레이르/남/마법/인간 (dDk5FUdLu6) 2020. 9. 3. 오후 9:14:03>>31 그, 그래도... 흐엉...... (...이 사람, 우는 건가?) 수인분들 앞에서 나쁜 말 절대 하지 말자고 다짐에 다짐을 하고 기사단에 들어왔는데... 그걸 깨버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잠깐 훌쩍이다가 고개를 팍 든다.) 괜찮다고 해주셔서 고마워요, 착한 분이시네요. 어, 그러니까... 분명히... 성함이 네로씨, 맞으시죠? 뭔가 보상...?이라도 해드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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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로피/남/검사/수인(딸기독화살개구리) (XFMBToSFh2) 2020. 9. 3. 오후 9:14:50>>25 앜ㅌ 죗송합니단! (에리히님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잠이 깬듯 퍼뜩 일어나선 바지를 툭툭 텁니다.) 저 잠 안잤어요 단장님.. 저 믿으시죠..? (행여나 에리히님이 혼내실까봐, 눈을 반짝이며 안 졸았다고 우겨댑니다)
>>27 저 안잤어요, 진ㅉ,로 (눈은 퍼뜩 깬듯하지만, 말투를 보아하니 졸다 깬듯 합니다.) (세상에, 자신을 걱정해주다니! 로피는 당신이 정말 착한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바지 툭툭 털곤 일어납니다) ..그 책들은 다 뭔가요? 아, 이런거 물어보면 안되는 건가요..(눈을 끔벅이며, 당신이 들고있는 책들을 가르킵니다) -
36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9: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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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벤/남/마법/수인(피라냐) (Rdxszw6lVc) 2020. 9. 3. 오후 9:17:09>>29 (담장 밑을 빙빙 도는 배고픈 피라냐 한마리. 설마 혼자 먹으려고 가져온 건 아니겠지 하는 얼굴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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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엘코닉/여/부단장/수인(흰올빼미) (PzYJxGe1.c) 2020. 9. 3. 오후 9:17:19>>30 제가 놀래켜 드렸나요? (소리없이 날아다니는 데는 유령과 겨루어도 이길 자신이 있었기에, 아마 착지할 때 낸 소리를 듣고 놀랐나 짐작한다. 조그만 툭 소리와 함께 마당에 내려앉은 그녀는, 봉투를 힐끔 내려다본다..) 산책... 이었었죠. (그녀는 멋적게 봉투를 들어보이며 묻는다.) 하나 드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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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로피/남/검사/수인(딸기독화살개구리) (XFMBToSFh2) 2020. 9. 3. 오후 9:18:33>>32 (물이 튀엇지만, 전혀 개의치 않아한다.) ..뭐하고 계셨던건지, 물어봐도 될까요? (무표정이지만, 눈이 반짝거리는걸로 봐선 오랜시간 숨을 참을수있던 당신이 신기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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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로피/남/검사/수인(딸기독화살개구리) (XFMBToSFh2) 2020. 9. 3. 오후 9:21:39>>29 안-녀엉 친구. (맛있는 냄새를 맡고, 인기척도 없이 나타난다) (맛난거 한번 얻어먹어 보려고 당신한테 친한척 다가가는 로피입니다) 어디 다녀왔어요? 봉투에 든건 뭐고요? (봉투를 보곤 눈이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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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프레이르/남/마법/인간 (dDk5FUdLu6) 2020. 9. 3. 오후 9:22:00>>32 물고기...요? (무슨 소린가 싶어 물그릇을 빼꼼히 쳐다보고, 곧 금붕어 한 마리를 발견한다.) 아하, 저 물고기를 드시고 싶으신 건가요? 그거야 간단하게 마법으로...
마법...으로...... (해결하려고 했는데, '만약 수인이 마법으로 식사를 해선 안 된다는 규칙이 있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 덜걱거린다. 삐그덕거리는 목움직임으로 벤을 돌아보고) ...... 지, 직접 잡는 걸 선호하시나요...?
>>33 아하하, 설마요! 저는 누군가의 앞에서 걸을 사람도 아니고, 실력도 아마 기사단 최하위일 거고... 무엇보다 에리히 단장님이랑 세인 단장님이 버젓이 루스 기사단을 지키고 계시는걸요? (밝은 어조 속에는 한 치의 의심도 없는 굳은 믿음이 들어있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은 아마 에리히 단장님밖에 없을 거예요. 아... 세인 단장님과 엘코닉 부단장님도 포함이려나? 어쨌든, 저희가 단장님께 도움을 드리는 건 당연한 일인걸요. 제 생각에, 조금 더 당당히 부려먹어도 아무도 뭐라 할 사람은 없을 거예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끝에 ...아마도요!라고 덧붙인다.) -
42 엘코닉/여/부단장/수인(흰올빼미) (PzYJxGe1.c) 2020. 9. 3. 오후 9: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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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9:24:07>>35 로피
자는건 상관이 없는걸요, 로피? (당황하는 로피의 모습에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거린 에리히가 이내 부드럽게 말한다.) 그렇지만 로피가 안 잤다고 하는 건 믿으니까 걱정마세요. 혹시나 감기가 들기라도 하면 안되니까 걱정되서 말한 것 뿐인걸요. (훗하는 웃음소리를 낸 에리히가 다정한 말을 던져주며 로피의 걱정을 덜어주려 한다.) 로피는 명상을 하고 있던거니까요, 그렇죠? -
44 네로/남/검/수인(고양이) (2MP3oXEf8Y) 2020. 9. 3. 오후 9: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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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프레이르/남/마법/인간 (dDk5FUdLu6) 2020. 9. 3. 오후 9:27:35>>35 흐으음... 의심스러운데요......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보다가, 금방 장난이었다는 듯 표정을 풀고 꺄르르 웃는다.) 네네, 믿어드릴게요. ... 책이요? 아뇨, 기밀사항도 아니니까요. 세 권은 식물과 관련된 마법을 주로 다루는 내용이고, 한 권은 술식 안정화, 나머지 한 권은 술식 변형과 개조마법에 대한 책이에요. 관심 있으신가요? (설마 나랑 취향이 맞는 사람인가?! 싶어져서 눈에서 빛이 나오는 것만 같다.)
>>38 아뇨아뇨, 전혀요! 자랑스러운 제국의 기사가 이런 일에 놀라서야 되겠습니까! (지나간 과오를 덮기 위해 일부러 큰 소리로 부정한다.) 하하, 알찬 산책이 되었겠네요. 어떤 걸 사오셨는데요? (마침 출출했던 참이었다고 말하며 종이봉투 안을 기웃거린다. -
46 벤/남/마법/수인(피라냐) (Rdxszw6lVc) 2020. 9. 3. 오후 9: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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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9:30:23>>41 프레이르
성장이라는 건 아무도 종잡을 수 없는 것이니까, 하물며 미래의 일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니까요. 그러니 그렇게 자신을 너무 내려두지 말고 자신감을 갖도록 하세요.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겸손한 프레이르의 말에 잠시 걸음을 멈춘 에리히가 힘있는 목소리로 진지하게 말해두곤 다시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걷기 시작한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제가, 손이 필요한 일은 그때 도움을 받으면 되는거니까요. 굳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자 할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답니다. 이러는 편이 기사단에도 좋고. (에리히는 딱히 생각이 없다는 듯 부드럽게 말하곤 어느새 프레이르와 나란히 걷는다.) 게다가 프레이르는 제가 쓰지 못하는 마법을 쓰는 고급인력이니까 말이죠.
>>42 엘코닉
그렇지만.. 엘코닉이 그렇게 담을 넘나드는 걸 마주친 게 한두번이 아닌 것도 사실이죠? (에리히는 재밌다는 듯 맑은 웃음소리를 내며 웃고는 장난스럽게 대답한다.) 달콤하면서도, 소금이 들어간 듯 짭짤한 향이 나기도 하는 것이... 일단 팬케이크는 있는 것 같은데 맞나요?(에리히는 잠시 말이 없더니 대강 떠오른 것이 있는 모양인지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손가락을 들며 말한다.) 일단 엘코닉이 먹는 간식에 달콤한 건 안 빠질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
48 엘코닉/여/부단장/수인(흰올빼미) (PzYJxGe1.c) 2020. 9. 3. 오후 9:30:33>>40 늘 하는 저녁산책이죠. (엘코닉은 봉투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빈속으로 산책하는 게 싫어서 오늘은 조금 일찍 돌아왔어요. 이건 제 저녁식사긴 한데... 하나만 사면 되었을걸, 두 개를 사면 하나를 더 준다길래 그만 3개나 받아버렸지 뭐에요. 하나 드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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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프레이르/남/마법/인간 (dDk5FUdLu6) 2020. 9. 3. 오후 9:30:58>>44 ... ? 정말 그런 걸로 괜찮으세요? (애칭 정도야 프레이르의 입장에선 흔하게 불리는 것이었으니, 혹시 자신의 눈치를 보느라 사소한 것을 부탁하는 게 아닐지 걱정한다.) 저야 언제든지 괜찮죠! 굳이 허락을 받지 않아도, 친근하게 대해주시면 저는 너무 기쁠 것 같아요. 사실 저... 여기 입단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친한 사람이 없거든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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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9:34:12>>44 네로
(앞이 보이지 않는 에리히였기에 네로가 쓰다듬어 달라고 한 것은 모르는 듯 가볍게 웃어보이는 에리히였다.) 지금도 '이따금' 하는 것만 아니면 완벽한 단원이지만 말이죠. 그러니 그렇게 기 죽은 목소리는 하지 말도록 해요. (에리히는 가볍게 머리를 쓸어 귀 뒤로 넘긴다.) 기사단원은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행동한다. 그건 기본이라는거 네로도 잘 알잖아요?
>>46 벤
이 목소리는 벤인가요? (에리히는 목소리가 들려오자 그제야 알겠다는 듯 살포시 미소를 지어보이며 부드럽게 묻는다.) 물고기랑 무슨 일이라도 있는건가요? -
51 세인/여/기사단장/인간 (xAO9U.x0Uc) 2020. 9. 3. 오후 9:34:31>>16 (짧게 하품을 하며 남들 몰래 쉴 곳을 찾기 위해 집무실에서 나와 사람이 적은 곳으로 이리저리 들어가던 세인은, 담장에 난 구멍에서 누군가가 나오려는 모습을 보고는 자리에 우뚝 멈춰 선다. 눈을 깜빡이며 잠시 그 광경을 바라보던 그녀는 곧 당신이 네로임을 알아차리고는 느릿하게 말을 건다.) 네로..어, 그러니까..(잠깐 말을 멈추며 뜸을 들이더니 담장으로 조금 가까이 다가간다.) 내가 도와줄까?
>>18 좋은 밤이야, 프레이르. (당신의 중얼거림을 끊지 않기 위해 먼저 말을 걸지 않고 조용히 있다가, 당신에게서 인사가 들려오자 그제서야 씩 웃으며 마주 인사한다.) 그냥, 뭐..피곤해서 잠깐 나온 거야. (말 끝을 흐리더니 주방이냐는 당신의 물음에 순간 멈칫한다.) ...티 많이 나? (잠깐 눈동자를 굴려 주변을 쓱 훑어보며 다른 사람이 없는 걸 확인하고는, 검지손가락을 자신의 입술에 가까이 가져가며 쉿. 하는 짧은 소리를 낸다.) 내가 거기서 왔다는 건 비밀. 알았지? (말을 돌리려는지 자연스럽게 당신에게 다른 이야기를 꺼낸다.) 어디로 가고 있었어? 무거워 보이는데 도와줄게.
>>19 에리히는..너무 착해.(피곤한 듯 보이는 몸짓과는 다르게 착하다는 이야기를 할 때의 목소리만은 단호하게 느껴질 정도로 또렷하지만, 곧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느릿하고 장난스러워진다.) 그렇게 착하게 살면 큰일 나요 큰일. 이럴 때는 싫어요- 라고 해야지. (한참 어린 녀석이 마치 당신에게 인생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알려주는 척 진지한 말투로 이야기한다. 곧 당신이 푹신함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걸 알아차리고는 손으로 자신의 눈가를 덮으며 말했다.) 그건..헛소리니까 그냥 못 들은 척 해줘.. (쉬었다 가라는 당신의 말에 마치 오아시스라도 발견한 것처럼 순간 행복해 보이는 미소가 짧게 얼굴에 스친다.) 맞아. 역시 그렇지? 건강은 중요한 거니까.. (에리히와 조금 떨어진, 하지만 그럼에도 어느 정도 가까운 거리에 자리를 잡고 앉더니 기지개를 크게 한번 켜고는 그대로 뒤로 쓰러지듯 눕는다.) 아..진짜 살것같다.
>>21 (사탕을 우물거리며 멍하니 길을 걸어가던 세인은 나무에 기대 멍때리는 당신을 발견하고는, 조용 조용 발소리를 죽이고 천천히 당신의 근처로 다가간다.)
>>24 (하품을 하며 근처를 걸어가던 세인은 물그릇에 얼굴을 박고 있는 당신을 모습을 보고는 순간 움찔 한다. 멍하니 벤을 바라보며 입에 있는 사탕을 굴리던 그녀는 곧 조심조심 당신에게 다가간다.)
>>29 (넥타이를 하지 않고 그저 손에 들고 있는 채로 어딘가로 걸어가던 세인은 담장 근처에서 스치듯 무언가가 보이자 그곳으로 고개를 돌린다.) 엘코닉~ (당신임을 알아차린 그녀는 넥타이가 쥐어져 있는 손을 들어 올려 가볍게 흔들어 보이며 당신에게 인사한다. 손에 들린 검은 넥타이가 마치 나비 날개처럼 이리저리 팔랑인다.) -
52 네로/남/검/수인(고양이) (2MP3oXEf8Y) 2020. 9. 3. 오후 9:37:20>>49 레이
냐하하... 그러면 다행이에요. 친하게 지내요, 이웃(사람)씨.
(어쩐지 안심한 듯한 느낌. 경계하듯 빳빳이 서 있던 꼬리가 수그러들었다. 애칭으로 부르는 건 네로에게 단순히 친해지자는 것 이상의 뜻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
53 프레이르/남/마법/인간 (dDk5FUdLu6) 2020. 9. 3. 오후 9:37:24>>47 (글쎄요, 아무리 노력해도 그런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목끝까지 나왔던 말을 밀어넣고 가만히 웃는다. 그러다가 에리히가 자신의 표정을 알아채기 힘들다는 걸 깨닫고, 감사하다는 말로 이 주제를 얼버무려 버린다. 에리히의 다리가 움직이는 걸 보고 자신도 다시 발을 옮긴다.)
음- 그건 그러네요. 영지 운영을 개판으로 하는 귀족들을 보면 대부분 하인들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막 부려먹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생각하면, 저희 기사단이 미숙한 운영으로 망할 일은 없겠네요. (털털하게 웃는다.) 그러고보니... 단장님께선 마법을 배우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분명 훨씬 더 강해질텐데. -
54 벤/남/마법/수인(피라냐) (Rdxszw6lVc) 2020. 9. 3. 오후 9: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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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프레이르/남/마법/인간 (dDk5FUdLu6) 2020. 9. 3. 오후 9:42:16>>51 피곤하셨다, 라... 오늘 출정 임무는 없으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혹시 서류인가요? 세인 단장님을 피곤하게 할 정도의 서류라니... 으윽. 상상만 해도 끔찍한데요. (질색을 하며 고개를 도리젓는다.) ...... 핫, 알겠습니다. 제 목숨을 걸고서라도 비밀로...!! (목소리를 최대한 작게 낮추면서 끄덕인다.)
제 방으로 가던 길이었어요. ... 앗, 아뇨! 괜찮아요! 이것도 다 기초체력을 기르는 훈련이니까...! (...책을 들어서 단련되는 근육량이란 소린가?)
>>52 (스르륵 내려가는 꼬리를 신기하게 보다가 퍼뜩 정신을 차리고 환하게 웃는다.) 네, 잘 부탁드려요! (네로를 향해 한쪽 손을 내민다. 악수하자는 의미인 것 같다.)
...... 아 맞다, 책...!! -
56 디아/여/마법/인간 (JbUpfjEnWU) 2020. 9. 3. 오후 9:43:33(검은 곱슬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은 여인이 앞의 후배들로 보이는 다른 단원들의 자세를 잡아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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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파라노아/여/마법/인간 (1TWS9F5Dnc) 2020. 9. 3. 오후 9:43:58(그늘진 나무 밑에서 꾸벅 꾸벅 조는 파라노아. 솔솔 불어오는 바람이 포근해 잠깐 눈이라도 붙였던 걸까, 자세가 꽤 편해보인다. 곧 나뭇잎 하나가 그녀의 콧등 위로 떨어졌고 그것을 벌레로 착각했는지 와아악! 하면서 벌떡 일어난다. 또 당신을 보고는 와아악! 총 두 번이나 소리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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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프레이르/남/마법/인간 (dDk5FUdLu6) 2020. 9. 3. 오후 9:44:36>>54 (수인이어도 인간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나요? ...라는 질문이 목끝까지 차올랐지만 자제심의 자제심을 발휘해서 가까스로 억누른다.) ... 그래서 드시고 싶으시다는 건가요 아니라는 건가요...? (난처하다는 듯이 웃으면서 물었다.) 도구를 쓴다기엔 너무 물그릇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대신 게 아니었나 싶지만요... 하하. 혹시 지금 배고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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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9:45:34>>51 세인
그렇게 착한 것 같지도 않지만, 우리 단장님의 충고는 잘 기억해두겠습니다. (장난스런 세인의 말에 에리히도 잘 몰랐다는 듯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세인의 장난을 받아준다.) 헛소리라니, 헛으로 그런 말을 할 정도면 확실히 휴식이 필요하겠는걸요.(세인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탓에 그저 자연스럽게 몸상태라고 생각한 모양인지 권유가 아닌, 이제는 진짜 쉬었다 가라는 듯 부드럽게 말한다.) 제가 서류를 제대로 보질 못하니 세인이 고생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네요. 하나하나 읽어달라고 하자니 다른 단원들을 부려먹는 것 같아서 미안하고... 이래저래 총체적 난국이라 미안할 따름입니다. (괜히 세인이 피곤한 것이 자기 탓이라는 듯 생각한 에리히가 미안함을 담아 말한다.)
>>53 프레이르
세인씨가 운영을 잘하니 망할 일은 없을 겁니다. 프레이르와 같은 다른 단원들도 있고 말이죠. (털털하게 웃으며 하는 말에 에리히는 그저 당연하다는 듯 대답할 뿐이었다.) 저도 어릴 때 배워보려 한 적은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적성이 조금도 없어서 힘들다고 곤란하다는 말을 들었기에 진작에 포기했답니다. 할 줄 아는 것만 하기도 바쁘고 말이죠? (에리히는 아쉬웠다는 듯 말하면서도 이젠 딱히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턱을 매만지며 웃어보인다.) 그런 면에선 프레이르에게 기대감을 갖고 있기도 하고 말이죠. 재능이 있으니까 말이에요. (어둑한 복도를 이미 다 꿰뚫고 있는 것처럼 망설임없이 걸음을 옮기며 프레이르 쪽으로 고개를 살짝 돌려 말한다.) -
60 벤/남/마법/수인(피라냐) (Rdxszw6lVc) 2020. 9. 3. 오후 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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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파라노아/여/마법/인간 (1TWS9F5Dnc) 2020. 9. 3. 오후 9:46:37>>56 (디아)
저기...... 저도 잠시만 봐주실 수 있을까요? (뒤에서 십 초 정도 지켜보던 파라노아가 우물쭈물 말을 걸어온다.) 바 바쁘시면 천천히 해주시구요. -
62 프레이르/남/마법/인간 (dDk5FUdLu6) 2020. 9. 3. 오후 9: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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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이름 없음 (S4WNkO6wOU) 2020. 9. 3. 오후 9:48:43#검 또는 마법이라 했는데 다루는건 무조건 검술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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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디아/여/마법/인간 (JbUpfjEnWU) 2020. 9. 3. 오후 9:49:02>>57
(파라노아의 비명에 눈을 동그랗게 뜨다 반달모양으로 휘며 살풋 웃는다) 피곤한건 알겠지만 지금 졸면 안돼죠. (혹여나 단장님이 보시면 꾸짖음을 들을 수도 있으니까요.라 웃음기 어린 어조로 상냥히 말한다) -
65 엘코닉/여/부단장/수인(흰올빼미) (PzYJxGe1.c) 2020. 9. 3. 오후 9: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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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디아/여/마법/인간 (JbUpfjEnWU) 2020. 9. 3. 오후 9: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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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파라노아/여/마법/인간 (1TWS9F5Dnc) 2020. 9. 3. 오후 9:52:17>>62 (프레이르)
죄 죄 죄송합니다!!! (자신 못지않은 큰 소리에 당황한 그녀는 고개를 푹 푹 숙였다. 그렇게 정신없이 연신 땅과 눈을 마주치다 보니 떨어진 책이 그제서야 눈에 들어왔다.) 채 책 떨어지셨네요, 진짜 죄송합니다...... (울상인 그녀가 책을 들고 톡톡 털어서 건네준다.) -
68 네로/남/검/수인(고양이) (2MP3oXEf8Y) 2020. 9. 3. 오후 9:53:06>>50 에리히
네! 대장님!
(짓고 있는 미소는 보이지 않지만 목소리는 닿을 수 있기에, 최대한 밝은 목소리를 내어 대답했다)
>>51 세인
(세인의 목소리가 들린 걸 안 순간, 언제 바둥거렸냐는 듯 유연하게 몸을 빼내 담장 위에 올라앉았다. 흙투성이였던 모습은 어디갔는지 말끔한 모습으로 옷깃에 묻은 마지막 흙을 털어냈다.)
으음, 인간 기사단장 씨. 이미 나왔으니까 도와주실 필요는 없어요~
(세인에게 그렇게 호의적이진 않은 모습이다...)
>>55 레이
(레이의 손을 어색하게 맞잡으려다 그 말에 발밑에 너저분한 책을 보고 줍기 시작한다.)
자아~ 여기요.
(손은 확실히 잡고 흔들어 주고, 레이의 양팔에 책을 안겨주고, 네로는 뛰어서 사라졌다.) -
69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9:54:13>>56 디아
오늘도 변함없이 부지런하네요. 늘 제가 배워야겠다고 생각하던 참이에요. (천천히 걸어가던 에리히는 들려오는 부지런한 소리에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방향을 틀어 디아에게 다가온다. 그리곤 부드럽게 말을 건다.) 디아를 보고 신입 단원들도 금방 자리를 잡겠는걸요?
>>57 파라노아
... 무슨 일이라도 있으신건가요, 파라노아? ( 연이어 들리는 비명소리에 에리히는 멍하니 서있다, 천천히 고개를 돌려 파라노아가 있는 방향으로 말을 건다.)
>>65 엘코닉
이야, 엘코닉이 사다주는 간식도 먹다니.. 이젠 엘코닉이 절 밑으로 내리고 단장이 되는 일이라도 생기려는걸까요. (감격스럽다는 듯 엘코닉의 권유에 장난스런 말을 던진다.) 엘코닉이 아쉽지만 않다면 한번 얻어먹어볼까요? 흔치 않은 기회를 마다할 생각은 없으니.(살살 엘코닉을 놀리듯 말한 에리히는 웃음을 터트린다.) -
70 프레이르/남/마법/인간 (dDk5FUdLu6) 2020. 9. 3. 오후 9:54:21>>59 재능... (입안에서 재능이란 단어를 곱씹어보다가) 적성이 없다는 건 안타깝네요. 예의차에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요. 단장님은 센스도 좋으시고 머리도 좋으시고... 무엇보다 기억력도 나쁜 편은 아니시잖아요? 사실 연구실에서는 몰라도 실전에서 마법을 쓰려면 다른 것보다 기억력과 센스가... (프레이르는 줄줄이 자신의 마법론을 늘여놓기 시작했다. 재능은 몰라도 마법에 대한 열정 하나는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말을 하다가 길을 잘못 들 뻔하고, 이미 살짝 자신을 앞서기 시작한 당신을 급하게 뒤따른다.) ... 근데요, 제가 같이 가는 의미... 있나요? -
71 로피/남/검사/수인(딸기독화살개구리) (XFMBToSFh2) 2020. 9. 3. 오후 9:54:50>>43
에레히
...매번 생각하던 거지만..(단장님은 참 유하시다..고 말하면 실례되려나 싶어, 잠시 입을 다물고 머리를 굴려보았다.) ..단장님은 참 사람이 좋으세요! (아부떠는것처럼 보일수도 있다만.. 아부가 맞을수도 있다) 네?..네! 명상을 하던거 맞습니다! (거짓말 해서 찔린지, 눈을 데구르 굴려댑니다.) ...단장님은 어디 가시던 중이셨습니까?
>>45
프레이르
의심하면 안되죠? 같은 기사단원인데.. (말은 이리 해놓고선 하품을 해댄다) ..믿어줘서 참 고맙네요. (당신이 책의 내용들을 말하자 시선을 피한다) ..음, 전 마법에 재능이 조금도 없어서 그런거 관심 끈지 오래됐어요! (당신을 흘끔 보아하니, 당신은 마법에 관심이 많은듯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마법 자체는 흥미롭다고 생각해요. 마법 쓰는건 구경하는 재미도 있잖아요. 혹시, 마법사세요?
>>46
벤
엨 (당신이 놀랄줄 몰랐는지, 움찔합니다) ..세상에.. 대체 누가 이딴 쪼끄마한 그릇에 물고기를 넣었을까요- (다가와선 그릇 안의 물고기를 구경합니다) ...멍청하기 짝이없는 물고기.. 으득으득 씹어먹으면 맛있겠네요..(입술을 꾸욱 깨물었다) ... 저도 지금 혼란스러운거 같아요! (물고기에 시선이 고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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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디아/여/마법/인간 (JbUpfjEnWU) 2020. 9. 3. 오후 9: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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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프레이르/남/마법/인간 (dDk5FUdLu6) 2020. 9. 3. 오후 9:55:54# 잠시 잠수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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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9:56:15>>68 네로
( 힘있는 네로의 대답에 만족스런 미소를 지어보인다. ) 아, 네로가 가던 길을 이렇게 막아서고 있으면 안되겠네요. 그러면 앞으로도 쭉 지금처럼 해나가도록 하는겁니다. ( 네로를 붙잡고 있다고 생각하니 미안했는지 자신이 먼저 가도록 하겠다는 듯 손짓을 하며 미소를 짓는다.) -
75 디아/여/마법/인간 (JbUpfjEnWU) 2020. 9. 3. 오후 9:58:43>>69
아니요 갈곳 없는 저를 받아준 만큼 열심히 해야죠(그를 보며 간단히 목례를 해 인사한 다음 웃으며 부드럽게 말을받는다.) 저 또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먼저 들어온 만큼의 책임이 있으니까요. -
76 엘코닉/여/부단장/수인(흰올빼미) (Ly9lB11ajY) 2020. 9. 3. 오후 9:58:57# 죄송합니다, 잠깐 일이 있어서 잠시 뒤에 이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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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벤/남/마법/수인(피라냐) (Rdxszw6lVc) 2020. 9. 3. 오후 10:00:38디아 >>56 벌써 개인지도를 하고 있을 정도로 친해지다니 믿을 수 없어! (지나가던 길에 후배를 지도하고 있는 당신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파라노아 >>57 아악?! (당신의 목소리에 놀라선 두 귀를 꾹 막고 뒷걸음질하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다.) 망할 돌이 나를 미워하는게 분명해!
프레이르 >>58 먹고 싶지만! (솔직하게 외친다.) 누가 망할 금붕어를 스테이크 처럼 소스를 곁들인 채 썰어 먹겠어요? 이런 하찮은 생물을 먹었다간 피라냐의 이름이 울겠어! (책상에 머리를 쿵쿵 박는다.) 그건.. 그건 수중 호흡! 어릴적엔 물고기가 되고싶단 꿈을 꿨기 때문이야, 그리고 망할 교육이 내 꿈을 비웃었지! (아무말) -
78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10:03:21>>70 프레이르
뭐, 예전 일이기도 하고 검술도 충분히 좋아하니 상관없답니다. 그나저나 프레이르는 마법 이야기만 나오면 들뜨는 모양이네요. 확실히 그런 열정은 좋다고 생각한답니다. (열정을 가지고 말하는 프레이르를 보며 에리히는 풋하고 소리를 내어 웃고는 흡족하다는 듯 말한다.) 그럼요, 얼마나 도움이 되는데요. 충분히 도움이 되니까 걱정할 필요 없어요. 혹여 바쁜거라면 먼저 가도 된답니다. 제가 너무 느리게 걷는 것 같기도 하고.. (프레이르가 길을 잘못 들었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자연스레 대답을 하는 에리히였다.) 단원을 불편하게 잡아두는 골치아픈 단장이 되는건 피하고 싶으니까 말이죠, 하하.
>>71 로피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그런 구석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요? (로피의 말에 그저 재밌는 농담을 하듯 자연스럽게 대답을 한다.)명상도 꾸준히 하는 로피는 역시 기사단의 자랑이네요. 후배 기사들도 로피를 보고 배워야 할텐데 말이죠?(모르는 척 해주기로 한 모양인지 로피의 둘러대는 말에도 장단을 맞춰주며 미소를 머금는다.)딱히 가는 곳은 없이, 산책을 하고 단장실로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로피도 이제 명상도 마무리 한 것 같은데.. 돌아가려는건가요? -
79 디아/여/마법/인간 (JbUpfjEnWU) 2020. 9. 3. 오후 10:04:55>>77
(경악하는 소리에 돌아보며 푸하핫 웃는다) 오랫동안 기사단에 있다보면 모르는 사람에게도 말 붙이는 것이 쉬워진답니다.(가까이 다가가) 그런겸에 같이 적응할 연습겸 인사 한번 하는게 어떨까요? -
80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10:07:47>>75 디아
받아주다니, 그저 디아가 능력이 있었기에 들어온 것 뿐이랍니다. (그렇게 말할 필요 없다는 듯 고개를 가볍게 저어보이며 살며시 미소를 지은체 말한다.) 디아 같은 선배들만 있다면 신입기사들도 두려울 게 없겠네요. 자신의 앞에 이렇게 든든한 선배가 있다니.. 좋은 무기 같은 것보다도 이런게 훨씬 큰 안정감을 줄테니까 말이죠?(쿡쿡 웃으며 다정하게 말한 에리히는 아 하는 소리를 내곤 디아에게만 들으라는 듯 소곤거린다.) 물론 저도 디아가 있어서 든든하게 지내고 있거든요. 늘 감사하고 있답니다. -
81 파라노아/여/마법/인간 (1TWS9F5Dnc) 2020. 9. 3. 오후 10:07:51>>69 에리히
버 벌레...... (파리한 얼굴로 멍하니 있다가 에리히를 보고는 숨을 골랐다. 살짝이지만 얼굴에 다시 혈색이 돌았다.) 아무것도 아녜요 에리히. 나뭇잎을 벌레로 착 착각해서...... 여긴 어쩐 일이에요? 제가 어디서 농땡이 피운다는 제보라도 드 들어왔어요?
>>72 디아
그 그게 디아는...... (하늘을 보다가다도 디아를 봤고 디아를 보다가도 땅에 솟아난 잡풀을 보며 눈알이 데굴데굴 굴러갔다.) 어떤 일에 집중이 되지 않을 때, 어떻게 하나 해서요...... (물어보기가 영 내키지 않았다는 듯 살구색 뺨이 보이기 고개를 옆으로 돌린다.)
#앗 감사합니다 디아 오너님 🙏 -
82 세인/여/기사단장/인간 (xAO9U.x0Uc) 2020. 9. 3. 오후 10:09:18#아이고 내가 급하게 일이 생겨서 잠깐만 다녀올게..중간에 끊어져서 미안해..;×;
>>63 #기사단에서 다루는 건 검과 마법 두 가지 종류야! 그래서 기사단에는 검만 사용할 줄 아는 기사도 있고, 마법만 사용할 줄 아는 기사도 있고, 두 가지를 어느 정도는 같이 사용할 줄 아는 기사도 있어! 질문에 맞는 대답이 되었으려나..? ;×; -
83 이름 없음 (Urr6/Yp48k) 2020. 9. 3. 오후 10:10:43#혹시 기술적으로는 어디까지 될까?
-
84 파라노아/여/마법/인간 (1TWS9F5Dnc) 2020. 9. 3. 오후 10:11:02>>77 벤
(거 거기 뒤엔 돌이 있는데! 라는 말 차마 내뱉지도 못 하고서는 손만 허공에서 젓다가 벤이 콰당 넘어지자 입술을 꾹 깨물면서 다가왔다.) 마 망할 돌이라니 그래도 말이 너무 심하신...... (슬쩍 눈치 보다가 말을 얼버무리고는 일어나라고 손을 내밀었다.) -
85 로피/남/검사/수인(딸기독화살개구리) (XFMBToSFh2) 2020. 9. 3. 오후 10:13:55>>48
엘코닉
! 진짜 하나 주시는건가요!! (입은 여전히 무표정이지만, 눈에 생기가 차고 볼이 붉어졌습니다) ..부단장님 뒤에 날개가 보이는듯 합니다..! 천사같으세요...! (눈을 반짝이며 두 손을 내밉니다) (맛있는거 주는사람=좋은사람이란 공식은 확실하죠!)
>>51
세인
..저 귀 진짜 밝아요 (눈을 부비며 세인을 바라봅니다) 앗, 단장님! 저도 사탕 하나만 주세요- (단내도 기가 막히게 잘 맡는듯 당신 앞에 양손을 내밉니다)
>>56
디아
(지나가다가 당신을 보고, 그냥 지나치긴 좀 그런지 성인기를 해댑니다)
>>57
파라노아
혥. (당신이 놀란것에 자신도 놀라버립니다) ..아, 놀래켰다면 미안해요. 전 물병 찾으러 왔는데... (당신의 옆에, 개구리가 그려진 보틀을 가르킵니다) 잠 깨운거, 미안해서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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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10:16:03>>81 파라노아
( 벌레라는 중얼거림에 대강 상황이 파악이 된 듯 살며시 미소를 머금고 있던 에리히는 이내 더듬거리며 물어오는 말에 장난끼가 돌았는지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물론 눈은 가리고 있었기에 확연히 들어나는 것은 아니었지만.) 맞아요, 파라노아. 파라노아가 여기서 다른 단원들이 부지런히 일하고 있을 때 놀고 있다는 말을 들었거든요.(마치 알고 왔다는 듯 짐짓 심각한 목소리로 말한 에리히는 이내 한 손을 허리춤에 올리며 입술을 연다.) 그거 관련으로 같이 집무실로 좀 가야 하겠는데 괜찮죠, 파라노아? -
87 파라노아/여/마법/인간 (1TWS9F5Dnc) 2020. 9. 3. 오후 10:18:04>>85 로피
(로피의 말에 얼굴이 허옇게 질리면서 입이 벌어진다. 그 그런 거 아녜요! 괜찮아요 지 진짜로...... 뭐라 중얼거리며 제 옆에 있는 개구리 보틀을 바라보았다.) 어 어차피 일어나야 했으니까요...... (보틀을 조심스레 쥐고는 당신에게 걸어갔다.) -
88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10:18:07// 혹시 제가 놓친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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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디아/여/마법/인간 (JbUpfjEnWU) 2020. 9. 3. 오후 10:22:48>>80(에리히)
(못 당하겠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다. 밝게 미소지으며)역시 단장님은 못 이기겠네요. 그렇게 칭찬해주시면 또 우쭐할 수 밖에 없잖아요. 겸양이 덕목인 기사에게 자만은 독인걸요(장난스레 말을 잇는다) 저는 아직 두분 단장님께 비하면 많이 모자라기도 하고요. 그래도 제 능력이 도움이 된다면 할 수 있는 만큼 신입들에게 도움을 주고싶은건 사실이에요. 말씀대로 제게 배워서 후배님들이 앞으로의 생활을 잘 해낼 수 있다면 그 만큼 기쁨이 없을것 같아요. (다정한 말에 묘하게 흐린 웃음을 띄며 조근조근 말을 잇는다) 모두 단장님들 아래에서 신입시절부터 구른 만큼 성장한 덕택이죠. (감사하단 말에 살짝 한숨을 쉬다 겸양의 말을 포기하고 너스레를 떤다)
>>81(파라노아)
(사방팔방 흔들리는 파라노아의 시선을 그자리에서 찬찬히 바라보다 진정할때까지 기다린다)
아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부분이네요.(눈매를 둥글게 휘며 살풋 웃는다) 저는 집중이 흐트러질땐 험한 훈련을 하는 상상을 하거나 과녁 맞추기를 하곤 했어요. 아무래도 정기적으로 하는 단체훈련을 떠올리면 그때 적응하기 위해서라도 하기싫은 일도 하게되는 면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과녁 맞추기는 혹시나 옆에 불똥이 튀면 제가 변상해야 하니..(은근히 돈이 꽤 들어가요. 소근소근 뒷말을 잇는다) -
90 로피/남/검사/수인(딸기독화살개구리) (XFMBToSFh2) 2020. 9. 3. 오후 10:23:22>>78
에리히
하.하...(단장님의 고급 유우머에 웃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조금 고민하다 짧게 웃음을 뱉었습니다.) 절 봐도 배울건 별로 없을테지만.. 감사합니다. (시선이 아래로 향합니다) 예, 뭐.. 할일은 다 해놓아서 이제 돌아가려던 참이였습니다. (아, 이럴땐 눈치있게)..시키실일 같은건 없으십니까? (시선이 다시 단장님께 향합니다) -
91 파라노아/여/마법/인간 (1TWS9F5Dnc) 2020. 9. 3. 오후 10:25:34>>86 에리히
(눈이 가려진 당신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파라노아의 표정 변화는 한 단계씩 심각해졌다. 에리히의 첫 마디에는 눈썹이 기울었고 손이 허리춤에 올라갔을 때는 이미 땅만 보고 있었다. 집무실이 언급되었을 때는 뭐, 말도 필요 없이 허망한 얼굴로 에리히를 쳐다봤다. 백 년은 폭삭 늙어보이는 듯 한 파라노아의 얼굴은 한 줌의 영혼도 찾아볼 수 없었다.) 지 집무실까지? 에리히, 진짜예요? 저 저 그러면 지금 정말 망한 것 같은데...... 놀리시는 거죠? 벌레에 놀란 애가 웃겨서 놀린 거라고 해주세요......
#오너님들 혹시 수정은 어떻게 하는지 아시나요ㅜㅜ? -
92 디아/여/마법/인간 (JbUpfjEnWU) 2020. 9. 3. 오후 10:27:35>>85(로피)
(집중 못하는 단원을 뒤에서 잡아주며)잘 못하다간 검이나 오발된 마법에 베입니다. 한 순간이라도 놓지면 다치는건 순식간이에요.(다시 놓아주고 주변을 보다 로피를 발견하고)안녕하세요. 오늘도 열심히시네요. (밝은 목소리로 인사한다) -
93 디아/여/마법/인간 (JbUpfjEnWU) 2020. 9. 3. 오후 10:28:18>>91
#참치어장은 수정 안돼요 ㅠㅠ.... -
94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10:30:09>>90 로피
(로피의 웃음소리에 그저 에리히도 방긋 미소를 지어보일 뿐이었다.) 자신을 갖도록 하세요,로피. 로피의 행동 하나하나가 후배 기사들에겐 모범이 되고 있다는 걸 알아둬야 한답니다. (마치 앞으로는 잘 하라는 듯 칭찬을 하는 것처럼 말한 에리히는 여전히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딱히 시킬 일은 없는데 기사단 건물로 갈꺼라면 같이 가도 좋습니다만, 로피가 할 일이 없다면 제가 먼저 가는게 로피에게 편할 것 같기도 하네요.
>>91 파라노아
(당황스러움이 한껏 묻어나는 목소리에 에리히는 슬쩍 웃음을 참으면서도 짐짓 진지한 표정을 유지한다.) 설마 기사가 벌레에 놀라겠습니까. 역시 파라노아는 제보 받은 대로 집무실로 가서 혼이 나야할 것 같은데 말이죠. (파라노아를 놀릴 생각이 들었는지 가자는 듯 집무실 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발을 옮기려는 시늉을 한다.) 자, 자세한 이야기는 집부실로 가서 하도록 하죠, 파라노아. -
95 로피/남/검사/수인(딸기독화살개구리) (XFMBToSFh2) 2020. 9. 3. 오후 10:31:22>>87
파라노아
(바람빠지는듯한 웃음소리를 냈다, 입꼬리는 살짝 올라갔지만, 여전히 무표정이다.) 저 무서운사람 아니니까, 안심하세요. (보틀을 받으려 손을 내밀었다) 이런 표정이라 딱히 부드러워보이진 않지만요.. (미안하다는듯, 일부로 시선을 멀리했다) ..이름은 뭔가요? -
96 파라노아/여/마법/인간 (1TWS9F5Dnc) 2020. 9. 3. 오후 10:32:05>>89 디아
(여 역시 디아...... 파라노아가 그녀의 대답에 한층 더 쪼그라들었다. 이런 대답을 예상 못 한 것은 아니지만 막상 들으니 자신과 비교되면서 뼈라도 아픈 건지 눈썹이 기운다.) 그 그렇구나...... (소곤소곤 들려오는 디아의 말에 옅은 웃음을 띄웠다.) 어 얼마 정도길래 그렇게 말 하시는 거예요? 지금까지 불똥 튄 적은 얼마나 있었구요? -
97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10:34:27>>89 디아
자만이 과하면 독이 되지만 디아는 적당하게 가질 수 있는 사람이니까 걱정하지 않는답니다. 너무 겸손해도 좋지 않고 말이죠. (디아의 대답에 그저 부드러운 미소를 띈 체 고개를 끄덕이며 답할 뿐이었다.) 벌써부터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니 디아가 단장 직함을 다는 날이 기대가 되네요. 아, 왠지 눈물이 나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검을 들고 있지 않은 손으로 눈물을 닦는 시늉을 하며, 어차피 천으로 눈을 가리고 있으니 필요도 없지만, 장난스럽게 말한다.) 여기선 아무래도 디아를 굴렸다고 사과를 해야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미안합니다, 디아? (쿡쿡 웃으며 장난스럽게 디아에게 장난을 치듯 사과를 한다.) -
98 로피/남/검사/수인(딸기독화살개구리) (XFMBToSFh2) 2020. 9. 3. 오후 10:38:34>>92
디아
저보단야 뭐, 디아양이 더 열심히죠. 후배들 교육도 시간 내서 해주시고 말이죠- (손사래를 쳐댑니다) ..그래서, 훈련은 잘 돼고 있나요?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듯 합니다, 당신쪽으로 걸어오네요) -
99 디아/여/마법/인간 (JbUpfjEnWU) 2020. 9. 3. 오후 10:38:55>>96
(뭔가 방금전 보다 작아진 듯한 파라노아를 바라보다 신입시절을 떠올린다)(침음을 흘리다 옛날의 흑역사를 떠올리고는 양심이 없었지라 중얼거린다)(생각에 빠져들다 파라노아의 물음에 정신을 차리고는 다시 가벼운 미소를 띈다) 신입 기준으로 월급의 삼할이 까였어요. (살짝 웃는다) 음..아마 꽤? 제가 막 들어왔을때 좀 사고를 치고 그랬거든요(안 그래도 주변인들에게 놀림받고 있으니 어디 말하지는 말아주세요. 작게 웃으며 투덜거린다) -
100 파라노아/여/마법/인간 (1TWS9F5Dnc) 2020. 9. 3. 오후 10:42:40>>94 에리히
(그녀에게는 집무실에서 시커먼 아우라도 보였고 저승의 시발점이 있다면 필히 이랬을 것이라 생각하며 뒷걸음질 쳤다.) 저 전 집무실 가서 자세히 할 얘기 없어요! (빽 소리치고는 어디론가 달려갔다. 달리기는 형편 없다는 걸 본인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기에, 좀 달리다가 근처 수풀에 몸을 숨겼다.)
>>95 로피
(보틀을 넘겨주는 것이 절호의 사과 기회다! 생각한 파라노아는 힘이 들어간 손으로 보틀을 건넸다.) 어 어 아녜요 오히려 저야말로 남들에게 미움 받을 얼굴인데요 뭘...... (자신의 이름을 간단하게 읊조리고 당신의 이름을 물었다.) 보틀은 잃어버리신 건가요?
#아앗 수정이 불가능ㅜㅜ 감사합니다 -
101 로피/남/검사/수인(딸기독화살개구리) (XFMBToSFh2) 2020. 9. 3. 오후 10:44:30>>94
에리히
(..앞으로 잘 하라고 단장님께서 돌려말하신거 같다. 그 말에 대답을 하듯 미소라도 짓고 싶었지만, 로피는 엄지를 치켜세우는게 최선이였다) 아, 딱히 단장님이 불편한건 아닙니다.. (손사래를 쳐대는 로피입니다) ...이럴땐 같이 가고 싶다고 해야될까요, 아님 제가 나중에 가는게 맞을까요..? (딱히 대답을 못찾자, 단장님께 단도직입적으로 묻습니다) -
102 파라노아/여/마법/인간 (1TWS9F5Dnc) 2020. 9. 3. 오후 10:47:45>>99 디아
(뭔가 생각하는 디아의 모습을 가만히 구경하던 파라노아는 너무 뚫어져라 쳐다봤나 싶어 가만히 고개를 내렸다.) 워 워 월급의 삼할이요......? (엄청난 액수에 어버버하고 있던 와중 디아의 과거에 눈이 동그랗게 커진다.) 진짜요? 디아도 그런 시절이 있었구나...... 태어났을 때도 기사도를 외우실 것만 같은 분이...... 아 아녜요 (저도 모르게 진심이 튀어나간지라, 멋쩍게 웃으며 디아의 부탁에 고개를 끄덕였다.) -
103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10:50:26>>100 파라노아
(파라노아가 도망치듯 달려가며 외치는 말에 웃음이 터질 뻔한 것을 꾹 참고는 파라노아의 발소리가 향한 곳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파라노아가 몸을 숨긴 곳 근처에 멈춰선 에리히는 잠시 생각에 잠긴 듯 서있다가 천천히 입술을 연다.) 파라노아, 이렇게 숨어봐야 집무실에 가서 이야기 할 것들만 늘어나고 있는겁니다. (놀리는 게 꽤나 재밌었는지 연기를 이어간다.) 지금이라도 서둘러 나오면 집무실에서 이야기 할 시간이 30분은 줄어들고, 벌 받을 것도 반절이 될텐데.... 정 안 나오면 생각해둔 걸로 밀고 나가는 수 밖에 없겠네요. 그래도 제대로 이야기 해보고 하려고 했는데..
>>101 로피
그냥 로피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된답니다. 제가 언제 로피한테 그런 걸 강요한 적이 있었나요? ( 단도직입적으로 묻는 로피의 말에 웃음을 터트린 에리히가 재밌다는 듯 말한다. ) 전 단원을 불편하게 만들고 싶지 않답니다. 애초에 단원이 단장이랑 있으면 불편하단 것도 알지만... 마주친 건 어쩔 수 없는거기도 하고. (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도 비밀이야기를 하듯 속삭인 에리히는 다시 미소를 머금는다. ) 그래서, 로피는 어떻게 할 건가요? 전 집무실로 가볼건데. -
104 맥스/남/검사/인간 (aFg7TmOGLM) 2020. 9. 3. 오후 10:50:30그래서. (대충 바위같은곳에 앉아 다리를 꼬고있는 누군가가 있다) (외형은 갑옷과 투구로 인해 보이지 않았다) 나 빼고 그렇게들 노니까 재밌겠어 아주? 누가 이런 소란스러운 자리에 날 빼래? (투덜거리듯이 말하며 팔장을 낀다) (갑옷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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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네로/남/검/수인(고양이) (2MP3oXEf8Y) 2020. 9. 3. 오후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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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디아/여/마법/인간 (JbUpfjEnWU) 2020. 9. 3. 오후 10:53:03>>97(에리히)
저를 그렇게 믿으시니 제가 할말이 없네요. 옛날에 다른 동료들하고 한창 싸웠을때 단체로 기합받던 일이 생생한데 제가 단장님께 이런칭찬을 듣는 날도 오니 정말 오래 살고 볼일이에요.(차분한 어조지만 묘하게 장난기가 담긴 눈빛을 띠며 말을 한다) 하지만 그때 일을 지금도 후회하지 않고 있으니 단장 직함을 달 일은 멀은것 같네요 그러니 벌써부터 눈물을 닦을 필요는 없답니다(눈물을 닦는 시늉을 하는 에리히를 바라보다 조금 뻔뻔하게 얘기를 하지만 짙은 녹빛 동공은 먼곳을 바라보며 옛일을 회상하는것 같다)(그의 사과에 살풋 웃으며 가볍게 손사래를 친다)구를 만했으니까 굴렀죠. 저만 굴렀던것도 아니고 다른 동료들과 함께하였으니 오히려 좋은 추억이였어요. 그렇게 구른후에야 일인분은 하게 되었으니 오히려 저를 떠맡은 단장님께 제가 죄송하다 말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98(로피)
아니에요 저야 그저 심심해서 하는 일인걸요. 무엇보다 선배로서 마땅히 해야하는 일이기도 하니(당연한 일을 했다는듯 차분히 말하며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다) 역시나 로피의 기술을 오늘도 놀랍군요. 제가 검에 문외한이다 보니 잘 다루시는 분들을 보면 언제나 놀라워요.(마주보며 말을 잇는다) 훈련은 ...(잠시 생각을 하다) 그럭저럭 잘 되가고 있어요 걱정 고마워요(다가오는 그를 보며 친근하게 웃는다) -
107 로피/남/검사/수인(딸기독화살개구리) (XFMBToSFh2) 2020. 9. 3. 오후 10:54:11>>100
피라노아
피라노아양 얼굴이 뭐가 어때서요? (이해 못하겟다는 양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제가 이런말 해서 뭐가 달라지진 않겠지만, 피라노아양 절대 미움 받을 얼굴상은 아니에요. (보틀을 양손으로 받으며, 자신의 이름을 알려줍니다) ..네, 이 근처를 돌아다니다 흘렸었나봐요. 이 나이 먹고 칠칠맞게시리. -
108 디아/여/마법/인간 (JbUpfjEnWU) 2020. 9. 3. 오후 10:55:12#잠시 잠수합니다! 답레는 올때 다 이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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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파라노아/여/마법/인간 (1TWS9F5Dnc) 2020. 9. 3. 오후 10:58:10>>103 에리히
(반절? 파라노아가 혹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울림이었다. 반절이라니, 엄청난 기회 아닌가? 삼 분의 일도 아니고 무려 반절, 반절이라니! 파라노아의 마음 속에서 거대한 해일이 일었다.) ...... (수풀 틈새로 조용히 에리히를 바라보다가 벌떡! 일어나서 그의 가까이로 다가갔다. 자신이 있는 방향을 알려주려고 그의 옷자락을 살짝 잡아당겼다.) 그 그 말 진짜죠? 그럼 가요 에리히. 매도 일찍 맞는 게 낫다고...... -
110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11:02:57>>106 디아
누가 들으면 제가 칭찬을 굉장히 안 하는 것처럼 생각하겠는걸요. 이래뵈도 열심히 칭찬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반성이라도 해야겠어요. 다음부턴 디아가 아쉽지 않게 듬뿍 칭찬을 해주기로 할게요. 아, 지금부터라도 해줄까요?(장난기 섞인 디아의 말에 웃음을 터트린 에리히가 피하지 않고 농담으로 맞받아친다.) 얼마든지 울 준비가 되어있었는데 좀 미뤄둬야 하겠네요. 디아가 그렇게 말하니까. (디아의 말에 한번은 꼭 울겠다는 듯 말한 에리히가 살며시 미소를 머금는다.) 전 기뻤는데요? 제가 누구를 가르칠 수 있다는 사실에, 그리고 그걸 디아부터 다른 단원들이 군말않고 받아들여준다는게 기뻤답니다. 오히려 다 끝나고 난 후엔 좋은 말이라도 한번 더 해줘야 하는게 아닐까 고민할 정도로. (바람이 살살 불어오자 긴 머리를 자연스레 귀 뒤로 쓸어넘기며 부드럽게 말한다.) 이렇게 디아가 성장해줘서 얼마나 고맙고, 기쁜지 디아는 모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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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맥스/남/검사/인간 (aFg7TmOGLM) 2020. 9. 3. 오후 11:05:29>>105 뭐? 이봐, 갑옷 괴물이라니. 준비 상태가 좋은거라고 해줘. (투덜거리는 목소리가 들린다) 것보다 친구 없을것 같은건 뭐야. 이래봬도 친구는 있다고? (잠시 고개를 기울인 상태로 고민하다가) 그렇지? (그에게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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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11:06:38>>109 파라노아
( 슬그머니 움직이는 소리에 걸려들었다고 생각한 에리히는 흠흠, 목을 고르는 소리를 낸다.) 휴... 파라노아가 이렇게 일찍 나오니까 최대한 좋은 쪽으로 생각해봐야 하겠네요. (어쩔 수 없다는 듯 능청스럽게 군 에리히는 집무실로 가자는 듯 먼저 앞장서서 걷기 시작한다.) 파라노아에 대한 칭찬도 들려와서 기뻤는데 이렇게 농땡이를 부리고 있을 줄은 정말.. 제보가 왔을 때도 안 믿었는데 말입니다.. 하아.. ( 짐짓 실망했다는 듯 연기를 하며 파라노아의 반응을 기대한다.)
// 맥스주 어서오세요! 이어드리고 싶은데 돌리는 걸 더 늘리면 제가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다음 기회에 이어드릴게요...! -
113 파라노아/여/마법/인간 (1TWS9F5Dnc) 2020. 9. 3. 오후 11:08:33>>104 맥스
아 아니 딱히 뺀 건 아니구요 그냥 안 보였던 건데...... (맥스를 슬쩍 쳐다보다가 딱딱해 보이는 겉모습에 왠지 주눅이 들어 몸이 쳐진다.) 변명 하나 더 해보자면, 저도 방금 왔는 걸요. (갑옷에서 나는 마찰음에 흠칫하고는 말을 마친다.)
>>107 로피
(로피의 말은 너무나도 상냥해 위로 받기 충분한 말이었지만 동시에 파라노아의 귓가에는 사탕 마냥 달콤한 말로 들려왔다. 얼굴이 순식간에 홧홧해지는 것 같아 차가운 제 손을 얼굴에 갖다댔다.) 말씀 감사합니다...... 워 원래 누구나 실수할 수도 있죠 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이런 물건 잃어버리기는 아무 것도 아닌데요 뭘 아무튼 금방 찾아서 다행이네요! -
114 네로/남/검/수인(고양이) (2MP3oXEf8Y) 2020. 9. 3. 오후 11: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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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로피/남/검사/수인(딸기독화살개구리) (XFMBToSFh2) 2020. 9. 3. 오후 11:13:32>>103
에리히
저야 뭐.. 항상 둔감하니까 불편한 상황은 없습니다.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그럼 돌아가서 검이라도 갈겠습니다. (몸을 돌려 몇걸음 걷다, 당신 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필요하시다면, 단장님 검도 갈아드릴까요?
>>104
맥스
미안해서 어쩌죠- (어느샌가 당신 뒤에서 나타났다) 그치만 딱히 재밌는 일도 없었는걸요... (재밌는게 있었다면 당연히 당신을 불렀었을거라고 덧붙였다) ..속좁게시리 삐진건 아니지요~?
>>106
디아
디아양은 항상 듣는사람 기분 좋게 말을 하네요- 저도 디아양의 그런 점이 닮고 싶어요. (입꼬리가 약간 올라가있습니다) ...저야말로 디아양의 마법을 볼때마다 경이로운걸요! (당신을 마주보자 눈이 반짝인다) 에이, 걱정 따위 안했어요. 디아양인데 어련히 잘하시고 계시겠다 싶었죠- (다가와서는 당신에게 쿠키 하나를 몰래 건네줍니다) ..몰래 드셔야돼요. (소곤거린다 ) -
116 파라노아/여/마법/인간 (1TWS9F5Dnc) 2020. 9. 3. 오후 11:14:35>>112 에리히
(날 이렇게나 믿어주는 사람에게 이정도의 실망을 안겨드리다니 파라노아 최악이다 진짜...... 에리히가 이제 날 뭘로 보겠어 아무때나 잠만 잘 줄 아는 먼지 덩어리로 보겠지. 파라노아는 칭찬이라는 말에 얼굴이 화사하게 펴졌다가 들려오는 한숨에 다시 고개를 푹 수그렸다.) 저 저 염치없지만 칭찬은 뭔지...... 물어봐도 될까요? 아 아니 싫으심 말구요...... (집무실과 가까워질 수록 파라노아의 발에는 끈적이가 묻은 것처럼 속도가 느려졌다.) -
117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11:17:27>>115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불편함 보단 편안함을 주는 단장이 되고 싶거든요. 무게 잡는 것도 익숙치 않아서. ( 로피의 덧붙이는 말에 고맙다는 듯 웃음소리를 낸 에리히가 부드럽게 말한다.) 네, 그러면 다음에 보도록 합시다. (가보겠다는 로피의 말에 흔쾌히 고개를 끄덕여보인 후 가던 길을 가려던 에리히는 이내 들려오는 말에 멈춰서선 놀란 듯 살짝 벌어진 입을 한 체 로피를 돌아본다. ) 그.. 로피가 부담스럽지 않다면 부탁하겠습니다. 억지로 라던가, 단장이라서 그렇다던가 그런게 아니라면 말이죠. (말만으로도 고맙다는 듯 부드러운 미소를 띈 체 답하는 에리히였다.) -
118 로피/남/검사/수인(딸기독화살개구리) (XFMBToSFh2) 2020. 9. 3. 오후 11:20:19>>113
파라노아
그러게요. 금방 찾아서 다행이지 뭐에요. 제가 제-일 아끼는 물병인데.. (당신을 말똥말똥 쳐다보다 말을 잇습니다) 감사할 필요는 없죠, 그냥 사실대로 말한것 뿐이잖아요. (물병을 품속에 넣습니다) ..결과적으론 제가 덜렁이라서 파라노아양을 놀래켰는데, 화 안내줘서 고맙습니다- -
119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11:21:02>>116 파라노아
칭찬말인가요? (점점 느려지는 파라노아의 걸음걸이에 맞춰 느릿하게 걷던 에리히는 집무실 앞에 도착해서야 멈춰서선 고개를 살짝 돌려 파라노아를 보며 말을 꺼낸다.) 그것도 집무실에 들어가서 말해줄테니 일단 들어가도록 합시다. 차분하게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이야기 해야할테니.(마침 얼마전에 사가지고 들어온 맛 좋은 쿠키가 집무실에 있다는 것을 떠올리며 에리히는 뜸을 들이는 듯 말하곤 먼저 집무실 문을 열고 들어간다. 집무실에는 에리히의 옷장 하나와 단촐해보이는 간이침상, 그리고 깔끔한 테이블과 집무를 보는데 쓰는 책상이 따로 있었다.) 의자에 편하게 앉도록 해요, 파라노아. -
120 맥스/남/검사/인간 (aFg7TmOGLM) 2020. 9. 3. 오후 11:24:29>>112 #네넵! 다음에 잘 부탁드립니다~ :D
>>113 뭐, 그러면 딱히 할 말이 없긴 한데.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다) 근데 반응이 왜그래? 난 딱히 무서운 사람이 아닌데. (가볍게 움직일 때마다 갑옷이 철걱거리는 소리가 난다) 갑옷이 별로인가? 다른 갑옷을 입어야 하나? (자신의 갑옷을 살펴본다)
>>114 미안하면 됐고. 사실 딱히 신경쓰지도 않았어. (투구 너머로 장난스레 킥킥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린다) 엉? 딱 보면 알잖냐! 인간이라고 인간. (당연하다는 듯) 왜, 무슨 수인처럼 보이나?
>>115 뭐야, 갑자기 뒤잡기냐? 놀래키는 재주 있는 녀석이구만. (목을 뒤로 젖혀서 거꾸로 그와 마주보았다) 어허이 인마. 나도 사나이라고. 그런걸로 삐지겠냐? 맛있는 거 정도면 가볍게 넘어갈 수 있다고! (결국은 삐진걸까) -
121 파라노아/여/마법/인간 (1TWS9F5Dnc) 2020. 9. 3. 오후 11:26:25>>118 로피
(아끼는 것이란 말에 더욱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 사실대로 말하다뇨, 로피는 듣는 사람이 기분 좋은 말만 해주네요. 인기가 많겠어요. (물병이 품속으로 들어가는 걸 확인한 뒤에야 로피를 바라보며 실 웃었다.) 이런 걸로 화내면 그건 쓰레기일 걸요 쓰레기, 그리구 호 혹시 여기서 자고 있었던 건 비밀로 좀...... -
122 로피/남/검사/수인(딸기독화살개구리) (XFMBToSFh2) 2020. 9. 3. 오후 11:28:02>>117
에리히
(무게 잡는게 익숙치 않으신건 기사단 모두가 다 알걸요-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만 로피다)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전 검 갈는건 좋아하거든요.
...제 입으로 말하긴 뭣하지만, 제법 잘 갈고요. (말해놓고선 부끄러운지 시선을 피합니다) ..그럼, 조심히 들어가세요. (고개 숙여 인사한 후, 제 갈 길을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
123 네로/남/검/수인(고양이) (2MP3oXEf8Y) 2020. 9. 3. 오후 11:30:51>>120 맥스
그런가... (하긴 수인이 갑갑하게 갑옷을 입고 있진 않겠지, 하고 생각하고 납득한 것 같습니다) -
124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11:30:52>>122
그러면 ... 다음번엔 제가 로피를 찾아가서 부탁하겠습니다. (제안을 해줘서 고맙다는 듯 고개를 꾸벅 숙여보인 에리히가 다음번엔 먹을거리라도 사들고 가서 부탁하자고 생각하며 답한다.) 나중에 봅시다, 로피. ( 에리히도 가볍게 인사를 하곤 집무실로 향한다.)
# 고생하셨습니다! 에리히 상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25 파라노아/여/마법/인간 (1TWS9F5Dnc) 2020. 9. 3. 오후 11:36:02>>119 에리히
네 넵...... (여유가 있었다면 집무실을 눈으로라도 대충 훑었겠지만 지금 그녀에겐 여유 같은 건 없었다. 계속 아래로 내리깐 시선으로 의자를 하나 찾고선 엉덩이를 붙였다.) ...... (반절이랬어, 반절이랬으니까! 입술도 눈도 꾸욱 닫힌 얼굴로 각오를 다졌다. 에리히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오든 그 벌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백 번은 생각하고 생각했다. 이제 남은 일은 그의 대답을 기다리는 것 뿐.)
>>120 맥스
(이런 무거운 소리에 적응이 덜 됐는지 속마음을 진정시키며 뒤로 향하던 발걸음도 멈추고 방긋 웃는 얼굴로 맥스를 대했다.) 지 지금도 충분히 멋진 갑옷이에요. 저는 그냥 이런 소리가 아직도 적응이 안 돼서...... 시 신경 쓰이셨다면 죄송해요! (파라노아가 고개를 팍! 숙인다.) -
126 로피/남/검사/수인(딸기독화살개구리) (XFMBToSFh2) 2020. 9. 3. 오후 11:37:21>>120
맥스
인기척 숨기는건 너무 쉽죠- (당신의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눈이 있다고 추정되는 위치를 빤히 바라봅니다) ...딸기쿠키 있는데, 드실래요? (쿠키봉지를 꺼내 살랑입니다. 갓 구운듯한 쿠키의 냄새가 나네요.) ..물-론 공짜는 없습니다! 재밌는 이야기라도 해주시죠! (눈이 반짝인다!)
>>121
파라노아
칭찬 해줘도 나오는거 하나 없어요 파라노아양! (그래도 기분은 좋은지 볼이 살짝 붉어져있다) ..비밀로 해달라면 당연히 해드려야죠. 운 좋은줄 아시라구요, 저 입 굉-장히 무겁거든요! (손으로 오케이 싸인을 그려보입니다) -
127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cqtk7PQ.Yk) 2020. 9. 3. 오후 11:39:58>>125
후우... (파라노아가 의자에 앉는 소리를 들으며 괜히 들으라는 듯 크게 한숨을 내쉰 에리히는 자연스럽게 방의 구조를 다 알고있는 듯 자연스레 책상으로 가선 서랍을 열어 철제 상자 하나를 꺼내들고 테이블로 와서 앉는다.) ..... 지금부터 할 말은... (철제 상자를 자신과 파라노아의 사이에 놓여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곤 뜸을 들인 에리히는 진지했던 얼굴은 온데간데 없이 한껏 미소를 머금은 체 파라노아 쪽으로 얼굴을 향한다.) 파라노아는 생각보다 쉽게 장난에 걸려든다는 겁니다. 지금도 엄청 긴장하고 있었죠?(이제야 장난을 그만하려는 듯 작게 웃음소리를 내며 부드럽게 말한다.) 사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장난이었답니다. -
128 파라노아/여/마법/인간 (1TWS9F5Dnc) 2020. 9. 3. 오후 11:55:34>>126 로피
(로피의 붉어진 볼을 캐치한 파라노아는 본인도 덩달아 기분이 따스해져 작게 소리내며 웃었다.) 저는 정말 우 운이 좋네요 이렇게 입이 무거운 로피한테 들키구...... 사실 제가 이럴 때마다 입이 가벼운 사람한테만 들켜서 곤란하고 그랬거든요. 그 그런 사람들이 로피를 보고 좀 배워야 할 텐데.
>>127 에리히
(에리히의 한숨 소리, 서랍을 여는 소리, 무언가 꺼내는 소리, 그가 다시 의자에 앉는 소리 등등 모든 소리가 파라노아의 살갗으로 생생하게 와닿았다. 침이 꼴딱꼴딱 여러번 넘어갔다.) ...... (쿵쾅거리는 심장을 느끼며 있던 그때! 에리히의 장난스러운 말을 듣고는 순식간에 환해진 얼굴로 고개를 들어 그를 보았다. 기쁜 것도 잠시, 긴장하고 겁을 먹었던 과거가 떠올라 지금 화를 내야 하는지 감사를 해야 하는지 뭣도 모를 묘한 기분에 휩싸여 파라노아는 결국 에리히의 어깨를 주먹으로 살짝 톡 때렸다.) -
129 맥스/남/검사/인간 (aFg7TmOGLM) 2020. 9. 3. 오후 11:56:32>>123 뭐야. 싱거운 녀석이네. (고개를 슬쩍 기울이고서) 왜, 너도 갑옷이 별로냐?
>>125 어엉? 왜 사과하는거야? 신경 안썼으니까 고개 들어. (한껏 당황한듯한 목소리가 새어나온다) 갑옷 소리가 좀 시끄러운가? 그치만 지금 벗을 수는 없는데... (팔을 들어 자기 갑옷을 살펴보다가) 뭐, 다음엔 소리가 덜 나는 갑옷을 입어볼게. (안 입는다는 말은 안한다)
>>126 굳이 동료 앞에서 인기척을 숨길 필요가 있냐만은. (피식 웃는 소리가 들린다) 오, 딸기 쿠키라. 안 그래도 단게 땡겼는데 나야 땡큐지. (손을 뻗다가 그의 말에 멈칫 한다) 엉? 재밋는 이야기? (당황한 목소릴 정지하며) 어.... 나는 사실 수인이었습니다? (재밌냐?) -
130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5QgXe8x5Ng) 2020. 9. 4. 오전 12:01:01>>128 파라노아
( 파라노아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던 에리히는 파라노아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오자 의아해하던 차에 어깨를 톡하고 건드리자 웃음을 터트리고 만다. 아주 잠시 웃음소리를 내던 에리히는 미안하다는 듯 손짓을 한다.) 파라노아가 너무 지레 겁을 먹어서 장난을 안 칠 수가 없었답니다. 미안해요, 그래도 당황하는 파라노아가 귀여워서 잠시 장난을 쳤답니다. (미안하다는 듯 부드럽게 말한 에리히는 아까 내려놓았던 철제 상자를 열어선 파라노아 쪽으로 밀어준다. 안에 담겨있는 것은 맛이 좋아보이는 쿠키들이었다.) 대신 쿠키라도 먹고 기분 좀 풀고, 기왕 온 김에 이야기 좀 하다가요. 괜찮죠? -
131 네로/남/검/수인(고양이) (E4mvQ9hpw6) 2020. 9. 4. 오전 12:04:57>>129 맥스
별로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갑갑해 보이는데요. 좀 더 통풍이 잘 되는 걸로 입고 다니면 어쩔까 하고~
(전신 갑옷을 입고 있는 게 영 답답해 보이는 것 같다)
아, 그러니까... 이름이 맥스라고 하셨나요? 왜 그런 갑옷을 입고 다니는 건가요? -
132 맥스/남/검사/인간 (u7nke4M9CE) 2020. 9. 4. 오전 12:10:11>>131 왜냐고 해도, 나한텐 이게 제일 편한 복장인걸. 갑옷이 부딪히는 소리가 마음에 들어서 말이야. 좀 답답해보이기는 해도, (곳곳에 자그맣게 뚫린 구멍들을 보여준다) 이거 여름용이거든. 나름 시원해. 너도 하나 줄까? 입어볼래? (킥킥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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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더그/남/검/수인(개) (uBpBQYJJEM) 2020. 9. 4. 오전 12:15:29(무언가 아주 작은 것을 놓치지 않으려 몸을 바삐 움직이고 있다. 주변 환경과 부상의 위험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 이리 구르고 저리 부딪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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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네로/남/검/수인(고양이) (E4mvQ9hpw6) 2020. 9. 4. 오전 12:17:51>>132 맥스
으에엑, 사양이에...요. 이래뵈도 이거 꼬리구멍까지 뚫린 제복이라, 딴 거 입으면 꼬리 눌려서 아프다고요.
아아, 인간씨들이 수인을 위해 꼬리 뚫은 바지를 의복점에서 일상적으로 판매하게 되는 날은 없으려나. -
135 로피/남/검사/수인(딸기독화살개구리) (1mFC3rWdeo) 2020. 9. 4. 오전 12:20:31>>128
파라노아
운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아무한테도 안들켰을텐데, 아쉽네요. (제 나름의 농담이였단걸, 당신은 알까) ..안타깝네요. 입이 가벼운 사람들은 어짜피 나중가면 어떤 식으로든 벌 받게 되있어요. 그러니까 너무 마음 상해하지 마시고, 나중에 그들이 벌받게 되면, 그때 실컷 웃자고요 (손으로 입을 가려 키득키득 웃는다) 아쉽지만- 전 이만 가봐야겠어요, 파라노아양도 조심히 들어가세요. (꾸벅 인사하곤, 다음에 볼땐 놀라지 말라고 놀려댄다)
#놀아주셔서 고마웠습니다 :D
>>129
맥스
..음, 동료 앞에서 갑옷 껴입고계신 분한텐 듣고싶지 않은데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죠-라고 속으로 생각하던 로피였다) ...재미도, 감동도 없었는데요..? (여전히 무표정이지만, 어째 눈이 식어있다.) 노력은 가상한듯하니, 쿠키 한개는 줄께요. (알아서 꺼내가라는 듯 봉지를 당신 잎에 내밉니다) -
136 로피/남/검사/수인(딸기독화살개구리) (1mFC3rWdeo) 2020. 9. 4. 오전 12:22:17
-
137 네로/남/검/수인(고양이) (E4mvQ9hpw6) 2020. 9. 4. 오전 12:24:43>>133 더그
오옷! 동료! ...가 아니지. 아니, 맞잖아?
(네로는 자신이 고양이인지 개인지 정체성의 혼돈을 느끼다가 아무튼 같은 기사단원이니 동료는 맞다는 걸 깨달았다.)
아무튼 거기 구르기가 현란한 녀석! 뭘 잡으려고 그렇게 다니는 거야? 그러다 부딪친다구!
(무언가를 잡으려는 당신을 잡으려는 네로가 쫓아온다!) -
138 더그/남/검/수인(개) (5eLqt3Omfs) 2020. 9. 4. 오전 12: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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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네로/남/검/수인(고양이) (E4mvQ9hpw6) 2020. 9. 4. 오전 12:39:01>>138 더그
(네로는 무언가의 공감대가 형성된 눈으로 당신을 보고 있다)
그래... 네 발 달린(※달리지 않았습니다) 동물이라면 벌레 쫓기는 그야말로 숙명!(※숙명이 아닙니다)
최강 벌레 헌터의 벌레 쫓기는 모든 것이 필연! 잡히는 벌레마저도, 벌레 헌터가 만들어낸다! 샤이닝 드로우!
(네로는 당신이 놓친 평범한 벌레가 있던 곳으로 하얀 냥냥펀치를 휘둘렀다! 그리고 그 손에는 생포된 두 마리의 벌레가 잡혀 있었다!) -
140 로피/남/검사/수인(딸기독화살개구리) (1mFC3rWdeo) 2020. 9. 4. 오전 12:39:50>>138
저도 어릴때 벌레 잡는거 되게 좋아햇..다고 말하면 너무 아저씨같겠죠? (물론 이쪽은 잡은 후엔 먹었지만) (머쓱하다는양, 땅으로 시선이 향했습니다) 앗, 중요한일 방해해서 미안해요..! 괜찮다면 벌레 잡는거 도와드릴까요? (이미 대답은 정해져있다는듯, 눈이 반짝거렸습니다) -
141 맥스/남/검사/인간 (u7nke4M9CE) 2020. 9. 4. 오전 1:01:35>>133 흠. (그를 열심히 관찰하다가 말을 한다) 뭘 그렇게 쫓는지는 몰라도, 계속 그러다간 어디 하나 다친다? 자제하는게 좋지 않겠어?
>>134 갑옷 중에는 꼬리 뚫린것도 좀 있잖아? 평상복은.... 뭐, 내가 하나 만들어줄 수도 있는데. (킥킥거리며 웃는다) (것보다 그 자신에게 평상복은 갑옷이다)
>>135 그건 뭐, 갑옷이 내 평상복인걸 어떡하겠어? (킥킥거리는 웃음소리가 투구 뒤에서 들렸다) 뭐, 역시 그런가? 난 유머랑은 거리가 좀 있어서 말이야. 말햐두지만 내가 유머랑 거리 두는거다? (아닌 것 같다) 아 땡큐. 잘 먹을게. (그가 건넨 봉지에서 쿠키를 하나 꺼낸다) 아, 거 참. 먹을 때는 좀 불편하단 말이야. (투구의 입 부분만을 열어서 쿠키를 입 안에 쏙 집어넣고는, 다시 투구를 닫았다) 오, 맛있다. 하나 더 줄 수 있냐? (뻔뻔) -
142 네로/남/검/수인(고양이) (E4mvQ9hpw6) 2020. 9. 4. 오전 1:10:45>>141 맥스
으~음. (곤란한 표정)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저에게 갑옷은 무리라구요. 저 같은 작고 잽싼 녀석이 입으면 맞았을 때 충격은 막아주지 못하면서 몸을 가볍게 써야 하는 일도 못하게 하는 패널티 옷이고. (고개를 흔들어 보였다. 정말 싫은가 보다.)
마음만 받을게요, 마음만. 맥 씨. -
143 이름 없음 (nLRBOEMCcc) 2020. 9. 4. 오전 1:29:13>>82 #다른 무기가 되냐는 뜻이었는데 말야... 어쨌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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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맥스/남/검사/인간 (u7nke4M9CE) 2020. 9. 4. 오전 1:29:42>>142 아쉽네. 하나 멋들어진 놈으로 뽑아줄 자신 있었는데 말이야. (킥 웃으며 어깨를 으쓱였다) 뭐, 어쩔 수 없지. 오늘은 이만 가볼란다~ 잘자라.
#이만 자러... 좋은 밤 보내! :) -
145 이름 없음 (FAKH/utuyE) 2020. 9. 4. 오전 6: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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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xpncguDqIA) 2020. 9. 4. 오전 7:29:35# 세인주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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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세인주 (KIts539Mgw) 2020. 9. 4. 오전 7:40:05#안녕! 에리히주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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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네로/남/검/수인(고양이) (E4mvQ9hpw6) 2020. 9. 4. 오전 8:05:39#좋은 아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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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세인주 (ejOFdCkqpc) 2020. 9. 4. 오전 8:12:45#네로주도 안녕!!! 좋은 아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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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xpncguDqIA) 2020. 9. 4. 오전 8:18:46# 세인주는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하네 ^_^
# 네로주도 안녕~ -
151 세인주 (ejOFdCkqpc) 2020. 9. 4. 오전 8:44:45>>150 #원래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안 부지런한 사람이었는데..자는 시간이 점점 밀리면서 생활 패턴이 한바퀴 돌더니 아침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되어버렸어..;×;
#나 말고 에리히주랑 네로주도 부지런한 사람인 걸? 아침 스레에 누가 있을 줄은 몰랐어ㅋㅋㅋㅋㅋㅋㅋ -
152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xpncguDqIA) 2020. 9. 4. 오전 8:46:06>>151 # 좋은거니까 괜찮지 않을까? 😄😄
# 시간 있으면 어제 돌리던거 이어서 돌리자😉 -
153 세인주 (.QBPODSbhs) 2020. 9. 4. 오전 9:06:48>>152 #괜찮은게 맞겠지..?ㅋㅋㅋㅋㅋㅋ 나가기 전 까지는 시간 있으니까 돌리자! 이어 올테니까 잠깐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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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디아/여/마법/인간 (hHm0drUzzM) 2020. 9. 4. 오전 9:17:52>>102(파라노아)
제국에서 지원해준 물자니 값이 나가더라고요. 기물파손으로 혼이 나기도 하였지만 그보다는 당장 수중의 돈이 팍 줄어드니 그게 더 힘들었어요. 한달동안 아낀답시고 기본 식사만 하고 버텼는데 그때는 오기가 넘쳤는지 그러고도 또 말썽을 부리고 그랬네요.(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과거얘기를 한다) 제가 막 들어왔을때에 비하면 파라노아양은 굉장히 준수한 편이니 너무 겁먹지 않아도 괜찮아요.(태어났을때 부터 기사도를 외웠을것 같다는 말에) 어머 제가 그렇게 바르게 보였나요. 제가 그동안 개과천선하기는 했나보네요.(푸흣 웃음을 터뜨린다) 오히려 어릴때 기사는 고루하다 생각했었는데...지금은 전혀 아니지만요. (살짝 미소를 짓는다)
>>110(에리히)
아니에요. 오히려 지금은 너무 넘쳐서 탈인걸요. 사실 그때는 혼날만도 했어요. 좀 날뛰었었어야지.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멋모르는 행동이였어요. 사실 여전히 멋모르긴 하지만요.(에리히의 농담에 가볍게 웃으며 차분히 말을 한다) 어머 아니에요 단장님께서 계속 그자리에 든든히 계시니 제가 이리 편한걸요. 벌써부터 은퇴하려 하시면 곤란하답니다. 앞으로 20년동안은 눈물흘리실일 없게 해드릴 생각이에요(장난인듯 묘하게 의지가 보이는 그의 말에 발랄한 표정으로 말을한다. 반은 진담이고 반은 농담이다) 제가 이 위치에 서보니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알고 그때 생각이 많이 났었는데 단장님께서 그리 말씀해 주시니 저도 시간이 지나면 지금의 고생도 나중엔 좋은 추억이 될까 궁금해지네요. (자신의 성장이 고맙다는 말에)(눈을 살짝 내리깔고 은은히 미소지으며) 다 성장하려면 멀었는데 아직 보고 들을게 많이 남았는걸요. 말씀만으로도 고마워요.
#로피주답레는 잠시 있다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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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세인/여/기사단장/인간 (.QBPODSbhs) 2020. 9. 4. 오전 9:24:33>>59 (자리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다가 장난을 받아주는 에리히의 모습에 당신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키득키득 웃는다.) 역시 다른 사람이 봐도 휴식이 좀 필요해 보이지? (오히려 쌩쌩해진 것 같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며, 자신이 원하는 말을 들었기 때문인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다시 시선을 하늘로 돌린다.) 무슨 소리. 그건 내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인걸? 그런 걸로 미안해하고 그러지 마. (한쪽 손을 들어 올려 괜찮다는 뜻으로 팔랑팔랑 저어 보인다.) 그리고, 에리히는 대신 내가 못하는 일을 할 수 있잖아? (단원들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피는, 특히 수인 단원들과 경계심 없이 지낼 수 있는 당신을 떠올리며 이야기한다.) 사실 이건 나만 아는 이야기인데.. (목소리를 낮추더니 마치 기밀사항이라도 이야기하는 듯 진지한 척한다.) 난 귀찮은 일 해주려고 여기로 온 거야. (앞의 진지함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다시 가벼운 말투로 되돌아가며 능청스레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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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5QgXe8x5Ng) 2020. 9. 4. 오전 9:25:01>>154 디아
누구나 다 그런 시기가 있는 법이니까 말이죠. 사실 그때 디아가 들어왔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답니다. 아까운 재능을 놓치지 않았으니까요. (가볍게 웃는 디아의 웃음소리에 에리히 또한 부드럽게 미소를 머금고 조곤조곤 말을 이어간다.) 20년이나 절 이자리에 앉혀두실 생각인가요, 디아. 너무 과분하게 생각해주는데요? 저로서는 디아가 얼른 성장해서 단장이 되어도 그저 기쁠 따름인데 말이죠. 뭐, 이래저래 편하지 않은 자리라는 건 맞아서 이해가 되긴 하지만.. (발랄하게 말해오는 디아의 말을 완전히 그러지 않을거라고 부정하기도 힘든 모양인지 잠시 뜸을 들이다 곤란하다는 듯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그러면 겸사겸사 디아의 기억에 제가 껴서 기억이 될 수 있겠네요. 그건 좀 보람찬데요, 후후.(디아의 말에 솔직하게 기쁜 듯 웃음소리를 내며 대답한다. 분명 눈을 가리고 있지 않았다면 기분 좋게 눈웃음을 짓고있을 것이 뻔했다.) 어느샌가.. 아주 어느샌가 자신도 모르게 성장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말이죠. 혹시나 막히는 부분이 생긴다면 얼마든지 물어봐주세요. 단장으로서 그런 것 정도는 도움을 주고 싶으니까요. 괜히 평소에 단장이 아는 척 하면 불편할지도 모르지만, 하하. -
157 세인/여/기사단장/인간 (.QBPODSbhs) 2020. 9. 4. 오전 9:29:35#디아주 어서와! 안녕!!!
#참, 이건 시트스레 주소! 나중에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해!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27/recent
#혹시 어제 못 끝낸 일상 중에서 이어줬으면 하는 일상이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말해줘! -
158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5QgXe8x5Ng) 2020. 9. 4. 오전 9:29:37>>155 세인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 애매한 것 같기도 하지만 말이죠? (키득키득 웃던 세인이 금방 활기찬 목소리로 말해오자 장난스럽게 고개를 기울이며 조금 고민이 된다는 듯 대답한다. 그것 또한 장난이겠지만.) 당연히 해야할 일이겠지만, 아무래도 마음은 돕고 싶다고 생각해서 말이에요. 개인적인 아쉬움이에요. 별 수 없는 문제지만. (자신의 눈을 생각하며 잠시 옅어진 미소를 지어보이던 에리히는 이내 아무렇지 않다는 듯 태연하게 말을 이어간다.) 저도 그걸 하기 위해 이곳에 온거니까 말이에요. 세인과 마찬가지로. 그런 면에선 저나 세인이나 비슷하네요. 하는 일만 조금 다를 뿐.( 맑은 웃음소리를 내며 세인의 말에 답한 에리히는 잠시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기분 좋은 듯 쐬고 있다가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 아 하는 소리를 낸다.) 맨 바닥에 머리를 대고 누워있으면 불편하지 않나요? 기왕이면 편하게 쉬는게 좋을텐데. (세인을 배려하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나긋하게 묻는다.) -
159 이름 없음 (kCXQPRg9QY) 2020. 9. 4. 오전 9:35:32# 마법사들은 혹시 마법을 어떤 식으로 사용해? 마법봉이나 지팡이 같은 걸 사용하는 거야? 아니면 그런 도구 없어도 마법 사용이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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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네로/남/검/수인(고양이) (E4mvQ9hpw6) 2020. 9. 4. 오전 9: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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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세인/여/기사단장/인간 (.QBPODSbhs) 2020. 9. 4. 오전 9:57:36>>158 안돼..그만 쉬라는 말은 하지 말아줘..자비를 베풀어 주세요 단장님..(반쯤 죽어가는 목소리를 흉내 내며 우는 시늉을 하는 것과는 다르게 입가에는 웃음기가 남아있다.) 음..(옅어지는 당신의 미소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잠시 동안 가만히 눈을 깜빡인다.) 걱정 마. 나만 믿고 있어. (무언가를 결심한 듯한 목소리로 갑자기 영문모를 소리를 한 세인은 씩 웃어 보였다.) 맞아. 우린 서로 역할만 다를 뿐이지.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 다른 일을 하는 것 뿐이야. (어쩐지 동등한 이라는 단어를 강조하는 듯한 목소리로 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편한 곳까지 가기에는 이미 늦었어..불편하면..검집이라도 머리에 대고 있지 뭐. (기사가 맞기는 한건지 검을 베개 대신 사용하겠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 불편함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이야기하더니 자신의 검집을 손으로 툭툭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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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세인/여/기사단장/인간 (.QBPODSbhs) 2020. 9. 4. 오전 9: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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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이름 없음 (.QBPODSbhs) 2020. 9. 4. 오전 10:01:08>>163 #중도 작성 에바야.. 조금만 더 기다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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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이름 없음 (kCXQPRg9QY) 2020. 9. 4. 오전 10:07:58>>162
# 그렇구나 답변 고마워! 질문이 많아서 미안하지만 한 개만 더 물어볼게 ;-; 마법 하면 보통 물, 불, 바람, 흙 같은 속성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여기도 마법사마다 저마다 사용할 수 있는/없는 속성이 있을까? 아니면 속성에 관련 없이 실력에 따라 위력에만 차이를 보이는 거야? -
166 세인/여/기사단장/인간 (.QBPODSbhs) 2020. 9. 4. 오전 10:09:01>>68 그래. 잘 나왔다면 다행이야.(당신의 호의적이지 않은 반응에도 어깨를 으쓱하며 대수롭지 않은 듯 미소 짓는다.) 음..그러니까.. (네로에게 뭐라도 말하고 싶었는지 잠시 이리저리 고민하더니, 쉬기 위해 나왔다는 자신의 원래 목적을 뒤로하고는 당신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케이크 먹으려고 가던 중이었는데, 네로 너도 같이 갈래? (마치 원래부터 그쪽으로 가려고 했었다는 듯 자연스럽게 목적지를 바꾸며 웃어 보인다.) ..딸기 케이크 좋아해? (가장 중요한 질문을 뒤늦게 덧붙이며 미소를 지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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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5QgXe8x5Ng) 2020. 9. 4. 오전 10:13:51>>161 세인
일단 세인이 제 말을 들을지 부터 물어봐야 할 것 같은데.. (반쯤 죽어가는 목소리를 내는 세인의 말에 작게 웃음소리를 낸 에리히가 마치 자신이 없다는 듯 장난스럽게 대꾸한다.) 세인은 이미 믿고 있는데 말이죠. 뭐, 그래도 세인이 그렇게 말하니 더욱 더 믿음을 강하게 해야겠네요. 기뻐라.(잔잔한 미소를 지어보인 에리히가 꽤나 기쁘다는 듯 부드럽게 대답한다. 세인의 말에 좀 더 기분이 좋아진 모양이었다.) 한쪽이 없으면 곤란해질테니까요. 어찌보면 한몸으로 움직이는거나 마찬가지네요. 세인이 할 수 없는 일은 제가, 제가 할 수 없는 일은 세인이. (작게 웃음소리를 흘린 에리히가 읊조리듯 말한다.) 정 뭐하면 그리 편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다리 정도는 빌려드릴 수 있답니다. 세인의 방에 있을 베개만큼 그리 푹신하거나 하진 않겠지만 말이에요. (검집을 두드리는 소리에 '다른 단원들이 따라할지도 모르니 곤란한데' 하는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이던 에리히가 잠시 생각에 잠긴 듯 입을 닫았다가 천천히 입술을 열어 말한다.) -
168 세인/여/기사단장/인간 (.QBPODSbhs) 2020. 9. 4. 오전 10:20:25>>165 #괜찮아 편하게 질문해!!!
#속성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어! 마법사는 마나를 가지고 있는데, 이 마나의 양이나, 마법사 개인의 마법 응용력에 따라 위력이나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의 종류에만 차이를 보이는 거야! 다만 자신이 좀 더 자주 이용하고 잘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있을 수는 있어!
#응용력은.. 마법 수식이나 마법진 같은 걸 조금씩 고쳐서 사용한다는 느낌에 가까워. 응용력이 뛰어나면 충분히 새로운 마법을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지! -
169 네로/남/검/수인(고양이) (jYeZS12QXc) 2020. 9. 4. 오전 10:29:38>>166 세인
뭐어... 데려가신다면야. (케이크란 말이 나오자마자 속이 답답한 듯 손이 무심코 가슴 아래쪽으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당신에게 거절하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아서 긍정에 가까운 말을 던졌을 뿐인 것 같다.) 얻어먹을 거니까 저는 안 낼 거라고요? 설마 기사단장이 단원한테 얻어먹을 생각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 -
170 프레이르/남/마법/인간 (81Zpd5lln6) 2020. 9. 4. 오전 10:30:02(사람이 적은 연마장에서 훈련용 허수아비를 앞에 두고 쭈그려 앉아있는 연갈색 단발의 청년. 가까이 가보면, 흙바닥에 낡고 오래된 싸구려 지팡이로 수식을 끼적이고 있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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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이름 없음 (Oq8ldTok7U) 2020. 9. 4. 오전 10:30:44>>145 # 말 그대로 기술적인 의미입니다! 화약제조같은 기술은 아직 발명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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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ArbWDvKPkA) 2020. 9. 4. 오전 10:48:10>>170 프레이르
(격식을 차릴만한 곳에 다녀오는 모양인지 정복으로 깔끔하게 차려입은 에리히가 언제나처럼 조용한 발걸음으로 연마장을 미나가고 있었다. 새하얀 천으로 두 눈이 가려진 에리히의 입다에는 언제나처럼 미소가 머금어져 있었다.) -
173 네로/남/검/수인(고양이) (jYeZS12QXc) 2020. 9. 4. 오전 10: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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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레비/여/마법사/수인(뱀) (gHU/RaTTdo) 2020. 9. 4. 오전 10:52:42(검은색 제복에 자켓을 입고는 후드까지 뒤집어 쓴 누군가가 야외 훈련장에서 마법지팡이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마법진이 허공에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마법 연습을 하는 듯이 마법진에서 온갖 마법들이 날아다니는 걸 보니 마법 연습을 하는 모양이네요. 몇십분 정도를 가만히 서서 훈련만을 계속하더니 잠시 한숨을 돌리려는 듯이 훈련장 바로 근처의 벤치에 걸터 앉아 휴식을 취합니다. 손에는 검정색 장갑을 끼고 있고 눈 바로 아래로는 검정색 마스크를 쓰고 있어 드러나는 것이라곤 뱀의 것과 닮은 노란색 홍채에 얇은 동공을 담은 얇은 눈뿐입니다. 이마를 덮은 앞머리는 은빛을 띄우는 회색입니다. 마법사는 당신을 보더니 벤치에서 느릿하게 일어서더니 고개를 살짝 까닥여 인사를 건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 >>168 그렇구나! 답변 고마워! 난입은 이런 식으로 하면 되는 걸까...? -
175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ArbWDvKPkA) 2020. 9. 4. 오전 10:57:24>>174
(왕국의 윗분들이라도 아침 일찍 만나고 온 모양인지 평상시에는 제복위에 잘 차려입지 않는 반망토를 깔끔하기 차려입은 에리히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새하얀 천으로 두 눈을 가린 체 걸어가다 들려오는 목소리에 멈춰서선 살며시 입가에 미소를 머금는다.) 이 목소리는.. 레비가 맞나요? 아침부터 부지런한 모양이네요. 식사는 했습니까? (눈이 보이지 않음에도 용케 레비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그의 긴 머리카락이 살랑이며 흔들린다.) -
176 프레이르/남/마법/인간 (81Zpd5lln6) 2020. 9. 4. 오전 11:01:55>>172 (무언가를 계속 중얼중얼거리다가, 새로운 인기척이 느껴져 새로 훈련을 하러 오는 사람인가 싶어 그 쪽을 돌아본다. 정복 차림의 주인이 에리히인 걸 보고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환하게 웃으며 경례를 올린다.) 안녕하세요, 에리히 단장님! 오전 훈련 봐주시러 오신 건가요? 어라, 그렇다고 보기엔 운동복이 아닌데... (혼자 의문에 빠지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173 으악 깜짝이야! 어, 어제도 그렇고 담장과 너무 친하신 거 아니예요?! (담장에서 뛰어내린 발소리에 깜짝 놀라 펄쩍 뛴다. 그래도 금방 놀란 가슴 쓸어내리고 환하게 웃음짓긴 했지만.) 좋은 아침이에요, 네로! 마법 수식에 문제가 조금 있어서 고치고 있던 중이었어요. 관심 있으신가요? 네로는... 분명, 검을 쓰시는 분이셨죠?
>>174 좋은 아침이에요! (연갈색 단발머리의 청년이 레비에게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한다. 쭈그려 앉아있다가 일어나는 그의 손에는 끝부분에 흙이 묻은 싸구려 지팡이가 들린 걸 보아, 방금 전까지 땅바닥에 무언가를 쓰고 있던 듯 싶다.) 오늘도 멋진 마법이네요! 보면서 감탄했어요. 그렇게 자유자재로 마법진을 사용하는 거, 쉬운 게 아니잖아요? 대단하세요! -
177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5QgXe8x5Ng) 2020. 9. 4. 오전 11:05:07>>176 프레이르
( 자신에게 경례를 하는 소리에 멈춰선 에리히는 프레이르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는다.) 좋은 아침입니다, 프레이르. (의문에 섞인 말이 들려오자 작게 웃음소리를 흘린 에리히는 고개를 젓는다.) 그건 아니고 잠시 단장으로서 윗분들을 뵐 일이 생겨서 아침 일찍부터 다녀오는 길입니다. 프레이르는 아침부터 열심히 단련을 하던 모양인 것 같은데.. (걸어올 때까지 큰 숨소리라던가 몸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기에 고개를 갸웃한다.) 생각보다 조용해서 그건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뭘 하고 있었나요? -
178 레비/여/마법사/수인(뱀) (62fwJcE3N2) 2020. 9. 4. 오전 11:06:38>>175 에리히
예, 레비입니다. (스슥-하고 낮게 기는 듯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그건 단장님께서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작게 웃으며 대답하고는 당신에게 보이지 않을지라도 고개를 끄덕이던가요.) 예 했습니다. 단장님은 식사 하셨는지요. 윗분들을 뵙고 오신듯한데. (레비가 차분한 목소리로 되묻습니다.)
>>176 프레이르
(당신의 모습을 보아하니 당신 역시 지팡이를 사용해 무언가를 하고 있던 모양이네요.) 칭찬 감사합니다. (고개를 살짝 숙이며 낮은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뭐... 마나라던가 여러가지 의미로 운이 좋았을 뿐이죠 저는. (마나의 양이나 이런 것들은 어느정도 선천적인 영향도 있는 모양이니 말입니다. 운이 좋았다고 하더라도 과언은 아니겠죠.) 프레이르 씨는 무얼 하고 계셨습니까? -
179 네로/남/검/수인(고양이) (jYeZS12QXc) 2020. 9. 4. 오전 11:07:27>>176 프레이르
으~음, 그렇져. 마법도 모르는 건 아니지만 마법사 앞에서 주름 잡기는 부끄러운 실력이랄까, 이에여.
(아침햇살이 따뜻해서 그런지 약간 졸린 듯한 눈으로 수식을 들여보다 으-응 하고 맥없는 소리를 내뱉고는 뒤로 물러났다) -
180 프레이르/남/마법/인간 (81Zpd5lln6) 2020. 9. 4. 오전 11:15:52>>177 아아, 높으신 분들... (납득했다는 듯 감탄사를 흘리며 고개를 끄덕인다.) 고생이 많으시네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무슨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아하하... 마법 술식에서 잘못된 부분을 발견해서 고치고 있었는데, 그게 잘 안 풀려서... 후, 훈련 대충 하고 있던 건 아니에요! 그럼요. (다급하게 말한다.)
>>178 물론 마나량도 있지만! 그것 말고도 센스라든가, 기억력이라든가! 그만큼 다루려면 어어엄청 노력해야만 하잖아요? 그래서 존경스럽다는 거예요! 마나량은... 부러운 거고요! (장난스레 말하는 걸 보니 끝말은 농담인 듯하다.)
저요? 그냥, 뭐... 어젯밤에 술식 개량을 좀 했는데 좌표 설정에 문제가 있어서 고치고 있던 중이었어요. 아, 혹시 봐주실 수 있나요? 이건데요... (바닥에 괴발새발로 적어놓은 글씨들을 지팡이로 가리킨다.) -
181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5QgXe8x5Ng) 2020. 9. 4. 오전 11:17:20>>178
다행이네요, 제가 혹시라도 잘못 말했으면 레비에게 몹쓸 짓을 해버린거나 다름없을테니까요.(틀릴 일은 전혀 없었을테지만 농담을 하듯 자연스럽게 레비의 대답을 이어간다.) 저야, 원치 않더라도 윗 분들이 부르시다면 가야하는 것이 의무라서 말이죠. 그래도 그렇게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웃으며 답하는 레비의 말에 고맙다는 듯 고개를 살짝 숙여보이며 부드럽게 답한다.) 윗분들은 눈이 보이지 않는 저와는 그다지 식사를 즐기시지 못 하시는 분들이라서 가볍게 성 앞의 식당에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왔답니다. 레비는 쉬고 있던 모양이죠? 괜찮다면 레비의 시간을 빌려도 되겠습니까? 오랜만에 레비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네요. (장난스럽게 말한 에리히는 살짝 고개를 기울인다.) 레비가 워낙 바빠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 말이에요. (장난기가 담긴 미소가 입가에 머금어져 있었다.) -
182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5QgXe8x5Ng) 2020. 9. 4. 오전 11:20:01>>180 프레이르
특별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기사단으로서 품위 유지에 힘쓰라는 등 그저 흔하디 흔한 요구들 정도니까요. (아침 일찍 부른 것에 비해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다는 듯 덤덤한 목소리로 답한다.) 어라라, 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는데 .. 프레이르가 어딘가 찔리는 구석이 있는 건 아닌가요? (프레이르가 하는 말에 좋은 꼬투리가 보였다는 듯 장난스럽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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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세인/여/기사단장/인간 (.QBPODSbhs) 2020. 9. 4. 오전 11:30:25>>167 내가 누군데! 당연히 안 듣지. (마치 남의 말에 잘 따르는 사람인 것처럼 자신 있게 말하더니, 그와는 반대되는 뒷 말을 내뱉고는 키득키득 웃는다.) 그럼, 그럼. 맞아. 서로 부족한 부면을 채워주는 거지. 예외적으로 단장이 둘이나 있는 기사단인 이유도 분명 그 때문인거고. (가만히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사실 에리히가 없는 루스 기사단은 기사단이 아니지.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안 그래? 라며 말을 덧붙인다.) 내 머리 많이 무거운데 괜찮겠어? (예상하지 못했던 말인지 눈을 동그랗게 뜨며 깜빡이더니 곧 다시 장난스럽게 이야기한다.) 취소하려면 지금밖에 없어. 나중에 다리 아프다고 해도 안 비켜줄 거다?
>>169 어..케이크 싫어하면 다른 것도 좋고! 그럼 그냥 차라도 한 잔..(점점 이상해져 가는 자신에 멘트에, 이게 아닌데.. 라며 혼자 중얼거리고는 좀 더 적절한 말을 찾는지 잠깐 말이 없어진다. 평소 느긋하던 모습의 그녀 답지 않게 이리저리 혼자 속으로 고민한다.) 당연하지! 내가 사는 거니까 걱정하지 마. (당신의 말에 언제 고민했냐는 듯 금방 다시 장난스러운 분위기로 되돌아가며 웃는다.) ..먹고 싶은 거 있어? (결국 적당한 메뉴를 찾아내지 못하고 당신에게 직접 질문한다.)
>>170 (양이 제법 있는 서류 뭉치를 들고 연무장 근처를 지나치던 세인은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있는 당신의 모습을 보더니 고개를 갸웃한다. 곧 소리 내지 않고 프레이르의 뒤쪽으로 조용히 다가가더니 자연스럽게 당신의 옆에 같이 쭈그리고 앉으려 하며 바닥에 적힌 수식을 본다.)
>>171 #마법이 발달해 있어서 과학적인 기술력은 거의 없는 편이야! 그래서 과학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수도 적고, 주변에서 특이한 사람 취급을 받기는 해. 화약 제조 기술은 어느정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과학에 관심 있어하는 사람이나 과학자들 중에서는 권총 같은 정도는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사람도 있어!
>>174 좋은 아침, 레비! (서류를 보던 중 몸을 풀기 위해서 나왔는지, 자켓 없이 가볍게 셔츠만 걸친 채로 하품을 하며 검을 들고 천천히 걸어온다. 곧 벤치에 있던 당신을 발견했는지, 씩 웃으며 한쪽 손을 들어 올리며 인사한다.) 훈련 중이었어? 참. 물좀 마실래? (검과 함께 가져온 물병을 조금 들어올려 보이며 당신에게 말한다. 양이 제법 들었는지 물병 안에서 액체가 찰랑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맞아 맞아! 그렇게 하는거야! 어서와!!! -
184 프레이르/남/마법/인간 (81Zpd5lln6) 2020. 9. 4. 오전 11:32:32>>179 오, 진짜요? 마법 쓰실 줄 아세요? (정말로 의외였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물어온다.) 보통 검 쓰시는 분들은 마법 잘 안 쓰시던데! 그러면 싸울 때도 마법을 같이 사용하고 그러시나요? 칼에다가 화염을 두르고 싸운다든가! ...... 아하하, 교과서같이 읽으면 졸리죠? 이해해요.
>>182 뭐예요, 그게. 얼차려하는 것 같네. 여기보다 더 자유로운 기사단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든가. (자유로운 게 루스 기사단의 장점인데! 하는 마음이 뚝뚝 묻어나오는 말투다.)
아, 아니예요! 혹시라도! 그래요, 혹시라도 에리히 단장님께서 저에게 안 좋은 인상을 가지실까봐 사전에 차단시켜 놓는거죠! 그럼요. 제국의 기사가 농땡이를 피운다니 말이나 되겠어요? (...에리히에게 들킬 가능성은 거의 적긴 하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눈치챌까 싶어서 땅바닥의 수식 옆에 그려둔 낙서를 발로 지운다.) -
185 레비/여/마법사/수인(뱀) (62fwJcE3N2) 2020. 9. 4. 오전 11:35:49>>180 프레이르
그렇게 말해주시니 감사하네요. 그렇지만 전 프레이르씨도 굉장히 출중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눈 아래로는 보이질 않지만 얇은 눈매가 살풋 접히는 걸로 보아 미소를 지은 모양입니다.) 아, 술식 개량입니까. 제가 봐드릴 수 있는 거라면야... (레비는 쪼그려 앉아 당신이 지팡이로 적은 글씨들을 유심히 바라보더니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미간을 찌푸린 채 한참을 바라보는 것을 보니 글씨를 읽는데 애를 먹은 모양이네요.) 그, 여기 이 부분이라던가... (레비는 술식의 한 부분을 손가락 끝으로 가리키며 문제점 하나를 집어냅니다.)
>>181 에리히
몹쓸 짓이라뇨,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종종 기사단의 분들을 헷갈리곤 하는 걸요. (얇은 눈매가 살풋 접힙니다. 그러고보니 레비의 시력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던가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단장님. 그리고 식사는 간단하게라도 하셨다니 다행이네요. 기사단의 사람이 식사를 거르는 건 체력적으로도 치명적이니까요. (마법사던 검사던 일단 기사단의 사람에겐 체력 관리가 필수적이었으니까요.) 예 저는 잠시 쉬던 중이었습니다. 저야 좋습니다만... 평소엔 저보단 단장님이 바쁘시지 않으십니까. (레비가 의아하다는 듯이 대답합니다.) 하고 싶으신 이야기라도 따로 있으십니까? (뭔가 업무 관련해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183 세인
(레비는 벤치 앞에 일어선 채 당신을 맞았습니다. 고개를 조금 숙여 인사를 하고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당신의 물병을 두 손으로 받아들려고 하던가요.) 아, 그, 감사합니다. 괜찮으시면 조금만 마시겠습니다. (레비는 뒤로 돌아 당신에게 얼굴을 보이지 않은 채 마스크를 내려 물병에는 입을 대지 않은 채 물을 두어모금 정도 마신 뒤 당신에게 물병을 돌려줍니다.) 감사합니다. 단장님께선 무얼 하시던 중이셨습니까?
# 환영 고마워! 상라에는 처음 참여해봐서 조금 긴장되네...! -
186 프레이르/남/마법/인간 (81Zpd5lln6) 2020. 9. 4. 오전 11:35:57>>183 (세인이 온 줄도 모르고 수식...인지 낙서인지 모를 지렁이를 적어내려가다가, 그림자가 이상하게 진다는 걸 깨닫고 세인 쪽을 돌아본다. 마주하게 된 세인의 얼굴을 보고 비명도 못 지를 정도로 놀라고, 그걸 숨기기 위해 어색한 웃음을 짓는다.)
...... 안녕하세요......? 후, 훈련하러 오셨어요? -
187 네로/남/검/수인(고양이) (jYeZS12QXc) 2020. 9. 4. 오전 11:39:14>>183 세인
어, 음... 그러면, 와플에 딸기 슬라이스만 올려서. 크림 들어간 건 빼고요. (케이크가 아니라 우유만 싫은 것 같다) 사주신다면야 감사히 먹겠습니다.
#스레주님 따로 잡담스레 파서 웹박수 열어주실 생각 있나요? 여기에다가 설정 물어보기 조금 불편해서. -
188 프레이르/남/마법/인간 (81Zpd5lln6) 2020. 9. 4. 오전 11:40:03>>185 그야 당연하죠! 루스 기사단의 정식 기사인걸요! (자랑스럽게 가슴을 펴고 말했다가, 다시 평소대로 몸을 움추린다.) ... 기사단 내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하하. 아, 네, 고마워요! 나중에 배식에서 맛난 거 나오면 나눠드릴게요. 글씨도 개판이고 해서 죄송스러워서... (레비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부분을 한참을 들여다본다. 무엇이 문제인지 금방 알아차리진 못한 듯하다.) 그으, 여기를 바꾸면 전체적인 구조가 무너지...는 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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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프레이르/남/마법/인간 (81Zpd5lln6) 2020. 9. 4. 오전 11:40:46#시트스레에서 물어본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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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5QgXe8x5Ng) 2020. 9. 4. 오전 11:46:00>>183 세인
역시 제가 아는 세인이 맞네요. 안심했습니다. 세인의 탈을 쓴 다른 누구인가 했네요. 하하.(세인의 장난스런 대답에 맑은 웃음을 지어보인 에리히가 부드럽게 농담을 던진다.) 애초에 윗분들의 시험적인 기사단이기도 하지만.. 역시 잘 되어야 앞으로의 미래도 나아질테니까 노력해야겠죠. 그리고 세인이 없는 기사단은 상상도 안되니까 행여나 사라지려고 하면 안됩니다. 세인이 다시 되돌아오게 펑펑 울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에리히는 어울리지도 않게 울어버린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며 피식 웃어버린다. 자신이 생각해도 우습긴 한 모양이었다.) 다행히 제 몸이 단장을 할 정도로 열심히 단련이 되어있어서 세인의 머리 정도는 지탱해줄 수 있는 능력은 있답니다. 그러니 걱정말고 편히 베고 눕도록 해요. (다리 위에 올려둔 팔을 슬그머니 들어올리며 괜찮다는 듯 부드럽게 말한다.) 세인의 피로 회복이 도움이 된다면 다리 저림 정도야 얼마든지 견뎌낼 수 있답니다.
>>184 프레이르
뭐, 그래도 위에 속해있는 기사단이니 그런 말도 들어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니까요. (프레이르의 말이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덤덤하게 대꾸하는 에리히였다.) 하긴 프레이르는 밤 늦게까지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낼 정도로 열심히 하는 사람이니까요. 전 애초에 프레이르가 농땡이를 피운다거나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답니다.(프레이르의 걱정은 쓸데없다는 듯 부드럽게 다독이며 말하는 에리히였다. 정말 농땡이를 부린 것을 모르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는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그럼 제가 프레이르의 수련을 방해한 게 되버리나요? 괜히 미안해지네요. 하하.
>>185 레비
레비나 저나 참 고생이네요. (레비의 대답에 즐겁다는 듯 웃음소리를 낸 에리히가 기분 좋게 중얼거린다.) 레비의 걱정을 들으니 잠깐이라도 거르고 들어올까 하던 저를 뒤돌아보게 되네요. 반성합니다. 다음부터는 거를 생각은 하지 않아야 하겠어요.(레비의 말에 장난스럽게 반성한다는 듯 말한 에리히는 뒤에 들려오는 말에 잠시 뺨을 매만진다.) 업무와 관련된 건 아니고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서 이야기 하려는 것 뿐이에요. 꼭 단장과 단원이 딱딱하게 업무로만 이야기를 나누고 할 필요는 없잖아요? 레비가 평소에 어떻게 지내는지, 생활은 어떤지.. 궁금해서 말이에요. (미소를 머금은 입에서 다정하게 레비에게 말이 건내어진다.) -
191 네로/남/검/수인(고양이) (jYeZS12QXc) 2020. 9. 4. 오전 11: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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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레비/여/마법사/수인(뱀) (RvfNGWqGls) 2020. 9. 4. 오전 11:56:41>>188 프레이르
저희 기사단 내에서도 충분히 뛰어나신 분이라고 생각하는걸요. (눈을 접어 웃고는 다시금 당신이 바닥에 적은 술식을 지긋이 바라봅니다.) 아, 그래서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이런 식으로 바꾸면... (레비는 후드의 소매에서 지팡이를 꺼내고는 당신의 술식 옆에 조심스럽게 자신의 수정본을 써내립니다. 확실히 좌표도 구조도 문제없이 유지하는 술식이지만 보편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방식은 아닙니다. 떠올리지 못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네요. 말로 설명하길 어려워 하는 걸 보니 아무래도 설명에는 재주가 없는 듯 하네요.)
>>190 에리히
단장님께서 잘 챙겨주시는데 고생은요. 그리고 어지간해서는 식사는 거르시지 않는 편이 좋지요. 단장님이 몸을 잘 챙기셔야 단원들도 따라서 잘 챙기지 않겠습니까. (거를까 생각했다는 당신의 말에 레비가 걱정스런 어조로 덧붙입니다.) 그렇습니까? 평소에 지내는 거야... 주위분들이 잘 챙겨주시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미소를 머금은 채 대답합니다.) 아, 대화하시려면 잠시 앉으시겠습니까? 뒤에 벤치가 있는데. (레비는 방금전까지 자신이 앉아있던 벤치를 슬쩍 돌아보며 권유합니다.) -
193 프레이르/남/마법/인간 (81Zpd5lln6) 2020. 9. 4. 오전 11:58:00>>190 그거 참... 마음 아프네요. 황제 폐하께 몸과 마음만 다 바치면 됐지 뭐 그리 눈꼴시련 것도 많은지. (평민 출신의 기사는 이해도 못 하겠다며 투덜거린다.) 단장님......! 아침부터 그런 말씀 하시면, 저, 울어버리는데......!! (...실제로 살짝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아뇨아뇨, 방해라뇨! 무슨 그런 말씀을!! 오히려 보고 계시면 사기 증진도 되고 도움이 더 되는걸요! 정말로요. 네.
>>191 아... 그건 아쉽네요. 마검사는 좀처럼 보기 힘드니까 견학해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정말로 아쉽다며 탄식하다가) 그래도 네로가 검 쓰는 모습도 보고 싶어요! 검을 더 늦게 배웠는데 더 잘한다는 말은, 분명 검에 재능이 있고 열정도 있다는 뜻이겠죠? 혹시 보여주실 수 있나요? -
194 네로/남/검/수인(고양이) (jYeZS12QXc) 2020. 9. 4. 오후 12:07:50>>193 프레이르
적절한 대련 상대가 생기면 그때 보여줄게요~
(프레이르에게만 들리게 조금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뭐어, 검을 써서 들어오긴 했지만 스스로도 변변찮은 재주라 여기던 참이라, 꼴사납게 나뒹구는 것 외엔 못 보겠지만요. -
195 프레이르/남/마법/인간 (81Zpd5lln6) 2020. 9. 4. 오후 12:10:16>>192 (레비가 써내려가는 글들을 바라보다가 깨달음을 얻고 감탄의 함성을 지른다. 다행히 글만으로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머리는 있는 것 같다.) 아, 이 방정식을 여기에 응용할 수 있구나! 저기 저, 잠시만요! 실험 좀 해볼게요. (어서 시험해볼래! 하는 마음에서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난 청년은, 훈련용 허수아비를 랜덤하게 이동하도록 마법을 건 다음에 뒤로 물러나서 레비가 바꾸어준 술식대로 마법진을 공중에 그린다. 3속성 유도마법탄은 성공적으로 허수아비를 맞추었다.)
됐다... 성공했어요! 대단해! 엄청나! (어린아이처럼 방방 뛰면서 청년은 다시 레비에게 쪼르르 달려간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어요?! 기존 응용마법의 활용? 아니면 아예 지금 처음 시도해보신 건가요? 평소에도 이렇게 개량을 하세요? 다른 마법 보여주실 수 있어요?! (매우 흥분한 상태다.) -
196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S6IcOTGra6) 2020. 9. 4. 오후 12:13:34>>192 레비
그렇게 많이 챙겨주지도 못하는데 그런 말을 들으니 부끄럽네요. 제가 챙기기 이전에 레비는 이미 알아서 잘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무튼 앞으론 걱정끼치지 않게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단원을 걱정시키는 단장이라니 곤란하니까 말이에요. (레비의 말에 고맙다는 듯 따스한 미소를 지어보인 에리히가 조곤조곤 부드럽게 말을 이어나간다.) 잘 지내고 있다니 그건 듣던 중 아주 좋은 소식이네요. 조금 안심이 되기도 하고. (안심이 담긴 목소리로 대답을 한 에리히는 들려오는 말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다.) 벤치가 있다니, 확실히 기억이 나네요. 그럼 편하게 앉아서 이야기 하도록 하죠. 서서 이야기 하기엔 레비를 괴롭히는 모양새가 되니까 말이에요, 하하.( 벤치가 떠오른 모양인지 금방 익숙하게 걸음을 옮겨 조심스럽게 먼저 앉은 에리히는 천천히 입을 연다.) 여기 생활은 어떤가요? 머물기에 불편함은 없나요?
>>193 프레이르
원래 귀족 분들은 보통은 이런 느낌이니까 말이죠. ( 투덜거리는 프레이르의 말에 딱히 부정은 안 하면서도 말을 아끼는 듯한 에리히였다.) 아침부터 프레이르가 울고 있으면 악덕단장이 여린 단원을 괴롭히는 모습이 되버리는데... 프레이르는 저를 궁지로 몰아넣을 생각이신가요..? (장난기가 솟았는지 슬쩍 프레이르를 놀리듯 말한다.) 도움이 된다는 부분은 다행이네요. 부담스러워서 얼른 저리 가버리라고 말할 줄 알았는데, 후후. -
197 레비/여/마법사/수인(뱀) (RvfNGWqGls) 2020. 9. 4. 오후 12:41:48>>195 프레이르
(레비는 당신이 훈련용 허수아비들을 이동시켜놓고 유도마법탄을 사용하는 것을 보곤 와-하는 감탄사를 흘리며 자리에서 일어서선 작게 박수를 칩니다.) 멋지게 성공하셨네요. 잘됐다. (매우 흥분한 상태의 당신을 보며 레비가 어색한 웃음을 흘리곤 자신의 회색 앞머리를 매만집니다.) 단순히 프레이르씨의 술식을 보고 이렇게 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보다 이런 식으로 술식을 개량하실 생각을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창의성이 부족한 대신 문제 해결능력이 높은 모양입니다.) 글쎄요, 다른 마법이라 해도 전 개량 같은 건 잘 못해서... 전 창의성은 조금 부족해서 말입니다. 해봐야 이런저런 속성들을 섞어보는 정도라...
>>196 에리하
잘 챙기신다니 안심입니다. 그리고 단장님만큼 단원들을 잘 챙겨주시는 분들이 어딨겠습니까. (낮게 속삭이는 목소리로 부드럽게 대답하고는 당신을 뒤따라 벤치에 조용히 앉습니다.) 괴롭힘이라니, 그렇게 볼 사람은 없을 것 같지만 아무래도 앉아서 얘기하는 것이 편하지요. (자리에 앉은 뒤 레비는 당신의 말에 웃으며 고개를 내젓습니다.) 아뇨, 괜찮습니다. 단체생활이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그것도 어느정도는 적응이 되었고요. (처음에 단체로 활동하는 것에는 조금 불편함이 있었지만 못 견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또 그것 말고는 별로 불편할 것도 없었으니 불편하다고 할 만한 일도 없었으려나요.) 그러고보니 단장님은 언제부터 루스 기사단 소속이셨습니까? (레비가 궁금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질문합니다.) -
198 세인/여/기사단장/인간 (2LkG9vpDPc) 2020. 9. 4. 오후 12:42:01>>185 많이 마셔도 괜찮아~ 물은 넉넉하게 들고 왔으니까. 벤치에 둘 테니까 목마르면 언제든지 마셔. (미소 지으며 이야기 하다가 당신이 물을 마시려 하자 자연스럽게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준다.) 나는 잠깐 몸 좀 풀려고 나왔어. (물병을 받으며 자신이 들고 온 검을 눈짓으로 가리킨다.) 집무실에 앉아있으려니까 너무 심심해서..(한숨을 쉬더니 장난스레 고개를 저으며 말한다. 땡땡이를 치러 나왔다는 말을 하는 모습이 참 당당하다.)
#편하게 참여해줘! 궁금한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고!!! 시트 스레도 있으니까 캐릭터 설정을 올리고 싶다면 >>157 에 있는 주소로 들어가면 된다!
>>186 훈련은 아니고, 지나가다가 잠깐. (들고 있던 서류를 조금 들어 보이며 씩 웃음 짓는다.) 프레이르는? 훈련하는 중? 아니면.. 노는 중인가? (바닥에 적혀있는게 마법 수식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당신을 놀리려는지 눈을 가늘게 뜨며 장난스럽게 말한다.)
>>187 좋아. 크림 들어간 건 빼고! (당신에게서 원하는 메뉴를 듣자 그제서야 마음이 놓였는지 웃는 모습이 한결 편해진다.) 내가 와플을 정말 맛있게 하는 곳을 알고 있어. 여기서 별로 멀지 않으니까, 그쪽으로 가자. (어때? 라며 말을 덧붙이더니 제법 신난 표정으로 미소 짓는다. 당신과 함께 먹으러 가는 것과 더불어 단걸 먹으러 가기 때문인지 평소보다 좀 더 즐거워 보인다.)
#음..확실히 내가 못보고 지나치는 질문이 있을 수도 있어서 잡담 스레가 따로 있으면 편할 수는 있겠지만..스레를 그렇게 많이 세워도 괜찮으려나..? ;×; 일단 웹박수는 만들어둘게!
>>190 (에리히의 농담에 씩 웃음 짓는다.) 그러게. 빨리 루스가 정식 기사단이 되면 정말 좋을텐데 말이야. 그럼..(뒷 말을 삼키더니 미소에 슬픔같은 애매모호한 감정이 스치듯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하지만 나는 나중에 단장 자리에서 물러 나야 하는걸? 와. 그럼 에리히가 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건가? (당신의 협박에 능청스럽게 어깨를 으쓱하며 말한다.) 그럼 사양 않고..(쌩쌩해 보이던 목소리와 다르게 졸린건 거짓이 아니었는지, 하품을 하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툭툭 털고는 당신의 근처로 자리를 옮긴다.) 그런데, 이럼 내가 회복해도 반대로 에리히가 피곤해지는 거 아닌가? 뭐..그때는 반대로 내가 베개 역할을 해줄게. (당신이 불편하지 않도록 묶고있던 머리를 풀러 대충 한쪽으로 모은 뒤 누우면서 키득키득 웃는다.) -
199 네로/남/검/수인(고양이) (jYeZS12QXc) 2020. 9. 4. 오후 12: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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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이름 없음 (o.MV/Hsglg) 2020. 9. 4. 오후 12:55:13#용수인도 참여가능해? 실존하는 동물만 수인으로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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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i9j21UF2VU) 2020. 9. 4. 오후 1:00:24>>197 레비
그 말을 세인에게도 해주면 아마 엄청 기뻐할 겁니다. 그런 말을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물론 저도 기쁩니다. (자신을 따라 벤치에 앉는 소리가 들리자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하긴 처음에는 어울리는게 힘들지만 그것도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금방 다른 이들과 어울리는 것이 편해지죠. 레비도 얼른 그렇게까지 되었으면 좋겠네요.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인 에리히는 레비가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는 듯 부드럽게 말한다.) 저는 기사단이 만들어질 때 들어왔답니다. 눈도 보이지 않는 제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시기에 기사단이 자리잡을 수 있게 돕고자 들어온 것이죠. 레비처럼 많은 수인들과 인간 기사들이 서로 잘 어우러져 강하게 발전하는 기사단을 보고 싶어서요. (과거를 회사와는 듯 고개를 숙이고 있던 에리히는 고개를 들어 다시 레비쪽을 바라보며 말한다.) 보다시피 레비가 잘 적응하는 것을 보면 꽤나 잘 하고 있는 모양이네요.
>>198 세인
(세인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감정에 그저 조용히 미소를 지어보인 에리히였다.) 가는 길 외롭지 않게 해드릴테니 너무 그럴게 우는 걸 바라지는 말아주세요. 저도 기사단이 자리가 잡히면 저보다 훨씬 나은 단원들에게 자리를 넘겨줄테니까요. 남일은 아니네요. (능청스럽게 장난하듯 말한 세인에게 부드럽게 속삭인다.) 세인에게 다리 베개를 해준다고 지키거나 할 사람은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답니다. 그걸로 지치면 단원들 볼 면목이 없기도 하고. 근데 세인의 다리 베개는 조금 솔깃하긴 하네요. (머리를 풀고 자신의 다리를 베고 눕는 감촉이 느껴지자 웃으며 답하던 에리히는 조심스럽게 손을 움직여 세인의 풀어진 머리 위로 손을 올리려 한다. 잠이 잘 오게 살짝 매만져주려는 모양이었다. 애매하게 팔을 들고 있는게 불편하기도 한 모양이었지만.) 미래의 일은 잠시 미뤄두고 지금을 즐겨요, 세인. 급하게 미래를 생각하며 속앓이를 할 필요는 없잖아요. ( 잔잔하게 에리히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
202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i9j21UF2VU) 2020. 9. 4. 오후 1:05:01>>199
# 스레디키를 쓰는건 위키 자체가 익숙치 않아서 시트스레 쪽이 편한다고 생각하는데.. -
203 레비/여/마법사/수인(뱀) (ah/R1Shjvw) 2020. 9. 4. 오후 1:15:53>>198 세인
감사합니다. 깜빡하고 물병을 안 들고 오는 바람에. (레비는 작게 너털웃음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라지만 오랜 훈련 뒤에는 수분이 부족해 지니까요. 물속성 마법을 사용할 수는 있다지만 마법을 사용해서 물을 마시기에는 괜히 꺼려지는 감이 있었기 때문에 레비로서는 방금 세인이 물을 건네준 것이 굉장히 달고, 또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아하... 물론 컨디션 관리는 중요하니까요. (땡땡이를 치러 나왔다는 당신의 말에도 레비는 진지하게 맞장구를 치며 고개를 끄덕일 따름입니다.) 대련 상대라도 되어드리고 싶지만 몸 풀 거리도 안 될 것 같아 섣불리 나설 수가 없네요. 아쉽습니다. (레비가 눈을 접어 미소 지으며 말합니다. 레비의 실력 자체만 놓고 보자면 기사단 내에서도 훌륭한 축에 속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상대는 기사단장이었으니까요.)
>>201 에리히
세인 단장님도 정말 좋은 분이시니까요. 좋아하신다면 다음에 기회되면 그렇게 말씀드려야 겠습니다. (꽤나 진지한 목소리로 답합니다.) 금방 그리 될거라 생각합니다. 친절하신 분들이 워낙 많아서요. 그보다 설립 됐을 때 들어오셨다니, 시범용으로 만들어진 곳이나 다름없는데 대단하십니다. (레비의 가느다란 눈이 조금 더 크게 떠집니다. 시범용 임시 기사단이 설립될 때 처음으로 들어와 단장으로서 자리를 잡고 기사들을 조직적으로 통솔하기까지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 레비는 본인이 소속된 기사단의 단장은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더 대단한 사람일지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저야 많고 많은 마법사 중 한 명인지라 뭐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단장님은 충분히 저희 기사단을 잘 이끌어 주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레비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중얼거리듯이 말을 잇습니다.) 다들 노력하는 만큼 저희 기사단도 제대로 인정 받을 수 있게 되면 좋을텐데요... -
204 네로/남/검/수인(고양이) (jYeZS12QXc) 2020. 9. 4. 오후 1:19:59>>202 에리히주
#스레주가 스레를 너무 많이 세우는 건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스레디키는 차선책으로 추천한 거야. 시트용으로만 쓸 거면 그리 자주 떠오르지 않을 테니까 본스레-잡담스레-시트스레 있어도 문제는 되지 않을 거라고 믿고 싶지만...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잘 모르겠으니까. -
205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5QgXe8x5Ng) 2020. 9. 4. 오후 1:20:45>>202 레비
분명 기뻐할거에요. (진지하게 답하는 레비의 모습에 후후 하는 웃음소리를 내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다.) 대단하긴요. 제가 혼자 한 게 아니라 단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여서 이뤄낸 결과인걸요. 저 하나의 능력으로 이뤄낸 게 아니랍니다. ( 레비의 말에 가볍게 고개를 저어보인다. 에리히의 긴 흑색 머리카락이 흔들리고 그 사이에서 잔잔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마법사라는게 흔한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요.뭐, 그런 말을 들을 때면 기쁘면서도 제가 복 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니까요. 이렇게 생각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 힘도 나고.. ( 고맙다는 듯 답하던 에리히는 이어진 레비의 말에 걱정말라는 듯 미소를 띈다.) 곧이에요, 곧. 분명 제대로 인정받을거에요. 지금도 조금씩 조금씩 인정이 쌓여가고 있으니까. 분명히 인정받고 어엿한 기사단이 될거랍니다. -
206 레비/여/마법사/수인(뱀) (ah/R1Shjvw) 2020. 9. 4. 오후 1:29:27>>205 에리히
물론 그렇지만 단원들을 통솔하신 게 단장님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당신의 잔잔한 목소리에 맞춰 레비 역시 잔잔한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확실히 검사에 비하자면 수가 좀 적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요새는 마법사도 어느정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니까요. 그리고 힘이 나신다니 다행입니다. (레비는 웃음끼를 머금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레비는 아무래도 이 기사단의 단장들을 꽤나 존경하고 있나 봅니다.) 그렇게 된다면 기쁘겠네요. 단원들도 단장님도,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비록 시범적으로 만들어 진 기사단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약간의 갈등은 아무래도 어쩔 수 없는 모양인가 봅니다만... (레비가 말끝을 흐렸습니다. 수인을 향한 차별이 존재하는 곳이니만큼 아주 조금의 갈등마저 없을 수는 없겠죠.)
# 음 일단 난 개인적으로는 잡담 스레 정도는 있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그 편이 질문에 답을 얻기도 편하고 참치들끼리 말을 주고 받기에도 훨씬 편리하니까? -
207 세인/여/기사단장/인간 (h5on.XYFZ6) 2020. 9. 4. 오후 1: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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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5QgXe8x5Ng) 2020. 9. 4. 오후 1:36:11>>206 레비
자꾸 칭찬을 들으면 이래저래 들떠버릴지도 모른답니다, 하하. (레비의 칭찬이 이어지자 머쓱하게 웃어보이는 에리히였고, 그의 머리에 달린 늑대 귀도 움찔거리고 있었다.) 레비도 그 마법사들 중에서 재능이 절대로 뒤쳐지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지레 남들과 비슷하다고 포기하지 말고 조금만 더 힘내도록 해요. 분명, 레비에게도 뛰어난 재능이 있으니까. 그리고 노력할 줄 아는 마음도 있으니까 곧 좋은 일이 있을거에요. (레비에게서 웃음기를 머금은 목소리가 들려오자 안심이 된다는 듯 다정하게 말한다.) 그 갈등을 줄이기 시작할 시작점이 바로 저희 기사단이니까.. 좀 더 노력하자구요. 저도 그렇고, 레비도 그렇고... 다들 수인들에 대한 시선을 바꿀 수 있게.. 그러면 좀 더 나은 세상이 될테니까 말이에요. (힘내자는 듯 가볍게 주먹을 들어 살며시 레비 쪽으로 손을 뻗으며 웃어보인다.) 전 레비를 믿고, 레비는 제가 단장으로 있는 동안 절 믿고, 세인을 믿고.. 해나가는 겁니다. -
209 세인/여/기사단장/인간 (h5on.XYFZ6) 2020. 9. 4. 오후 1:38:40# 일단 잡담스레 주소는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40/recent 여기야! 주소들은 스레가 바뀔때 0레스에 한번에 정리해서 올려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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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레비/여/마법사/수인(뱀) (GF5tYYpjRY) 2020. 9. 4. 오후 1:52:59>>208 에리히
저는 사실을 말하고 있을 뿐인걸요. (레비는 당신의 늑대 귀가 움찔거리는 것을 보고는 후후, 하고 웃음을 흘리며 대답합니다. '가끔은 들뜨는 것도 좋지 않나요?' 하고 덧붙이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물론 포기할 생각은 없어요. 꼭 좋은 결과를 보일 겁니다. (레비는 결의에 찬 말투로 말했습니다. 평소에 얼굴과 몸을 둘둘 싸매고 다녀서 음침해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의외로 열의에 가득찬 것이 시범용 기사단을 위해서는 딱 맞는 태도였을지도 모르겠네요.) (당신이 손을 뻗자 레비는 조심스럽게 주먹을 쥐곤 당신의 주먹에 제 주먹을 살며시 맞댑니다. 당신의 손에 레비가 손에 낀 가죽 장갑의 질감이 전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 그렇네요. 서로 믿고 열심히 해나가면 언젠간은 좋은 세상이 도래할거라 믿고 있습니다. 금방은 아무래도 어렵겠지만요. (사뭇 진지한 태도로 말한 레비는 끝에 살풋 웃어보입니다.) 전 단장님을 온 마음을 다해 믿고 있습니다. (레비가 확신을 심어주듯이 말하네요.) -
211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5QgXe8x5Ng) 2020. 9. 4. 오후 2:00:21>>210 레비
들뜨는 건 좋지만, 역시 좀 익숙하지 않다고 해야하려나..아하하.(재밌다는 듯 웃음을 흘리는 레비의 목소리에 곤란하다는 듯 웃어보이면서도 나름 기분은 좋은 듯 한껏 밝아진 목소리로 대답한다.) 레비라면 충분히 가능할거에요. 괜히 저희 기사단에 들어오려고 한 게 아닐테니까. 언제나 응원하고 있답니다. 눈에 띄지 않아도 열심히 노력한다는 건, 다 알고 있거든요. (열의에 가득찬 목소리에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저 열정에 뒤쳐져선 안되겠다고 생각하며 에리히는 부드럽게 응원한다.) 앞으로 이건 저랑 레비의 파이팅 제스처라고 합시다. 둘 다 힘내자는 의미로 마주치면 해보는 걸로 해요. 왠지 둘만의 비밀 같네요.(손에서 느껴지는 가죽장갑의 질감에 미소를 좀 더 짙게 머금은 에리히의 입에서 장난스런 말이 흘러나온다.) 레비의 온 마음이라니 어깨가 다 무거워지지만... 역시 누군가 믿어준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네요. 레비의 마음을 어깨위에 얹고 오늘도 힘내야겠어요. 임시 기사단에서 얼른 벗어나야죠. (그 후의 일은 굳이 말하지 않은 체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맞대고 있던 주먹을 살짝 떼어냈다 콩하고 부딪치며 부드럽게 말한다.) -
212 로피/남/검/수인(개구리) (1mFC3rWdeo) 2020. 9. 4. 오후 5:39:33(당신은 그닥 춥다 생각 안되는 날일수도 있지만, 그는 상당히 추운지, 두꺼운 망토를 걸치고 있네요. 검술 훈련을 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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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네로/남/검/수인(고양이) (NYrH1l/nmc) 2020. 9. 4. 오후 5:43:47>>212 로피
따뜻한 날인데 무겁게 입고 있네, 안 더워?
(아침에 뭐에 홀렸는지 한참 달리기를 하다 지쳐 누워서 낮잠을 자던 네로가 부스스 일어나 다가옵니다. 훈련용 목도를 들고 있긴 하지만 군기 빠진 모습입니다) -
214 로피/남/검/수인(개구리) (1mFC3rWdeo) 2020. 9. 4. 오후 6:07:43>>213
네로
..전 추워요. (추워서 볼이 상기되었습니다, 훈련을 잠시 멈추곤 당신을 멀뚱히 쳐다보네요.) 날씨가 이래서 그런가, 저도 졸리네요.. (눈을 비비적댑니다) ..훈련 하시러 오신 거죠? 같이 하실래요? -
215 네로/남/검/수인(고양이) (E4mvQ9hpw6) 2020. 9. 4. 오후 6: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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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로피/남/검/수인(개구리) (1mFC3rWdeo) 2020. 9. 4. 오후 6:42:11>>215
네로
네, 뭐... 솔직히 너어무 추워서 아무것도 안하고 싶긴 하네요-(볼이 시린지 손으로 감싸고 있습니다) ..달리기라도 하면 따듯해지지 않을까 생각중이에요. (쭈욱 기지개를 핍니다) -
217 네로/남/검/수인(고양이) (E4mvQ9hpw6) 2020. 9. 4. 오후 6:51:03>>216 로피
그거 안 좋은 방법인데~ 우리 콧수염 많은 할아버지의 할머니의 할아버지가 말하길, 개구리는 몸에서 자연적으로 열이 안 나오는 생물이라고 했으니까.
(네로는 당신의 손끝에 있는 육구를 쳐다봤다.)
동물 성분이 강한 수인이면 영향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지. 열을 낼 거면 차라리 일광욕이나 하는 건 어때? 오후가 되면 햇빛이 더 따뜻해질 거야.
(네로는 햇살이 가장 잘 비치는 언덕 위를 가리키곤 휙 뛰어서 순식간에 올라가기 시작했다) -
218 로피/남/검/수인(개구리) (1mFC3rWdeo) 2020. 9. 4. 오후 7:52:19>>217
네로
몸의 구성 자체는 인간에 근접하니 열은 낼수 있어요. (완전한 인간보단 덜하지만요-라고 조곤히 덧붙였습니다) ...그래도 파충류인지라, 추위는 많이 타는거 같네요-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며 말했습니다) ..일광욕 좋죠, 따듯하면 졸려지는게 흠이지만..(조용히 네로를 뒤따라갑니다.) -
219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5QgXe8x5Ng) 2020. 9. 4. 오후 7:54:32>>212 로피
로피는 오늘도 열심히 단련중이네요. 뭔가 소리가 몸에 망토를 걸치고 있는 느낌이긴 한데.. ( 에리히도 단련을 하러 나온 듯 깔끔한 제복을 걸친 체 걸어나온다. 그러다 로피의 소리를 들은 것인지 살며시 웃으며 의아한 듯 고개를 기울인다.) -
220 네로/남/검/수인(고양이) (E4mvQ9hpw6) 2020. 9. 4. 오후 7:56:10>>218 로피
졸리면 자면 되는 거 아니야? 안 쓰는 검은 녹슨다지만 우린 검이 아니니까 잠깐잠깐은 쉬어도 된다구. 자, 여기.
(하늘을 보려고 하면 눈이 멀어버릴 듯한, 태양이 정면으로 바라보는 위치에 네로는 멈춰섰다.)
이렇게 된 거 같이 자자, 식빵으로 따뜻하게 해 줄 테니깐!
(벌써 다시 졸려졌는지 네로의 꼬리가 둥그렇게 말려 내려왔다. 당신이 자든 안 자든 간에 잘 생각인 것 같다) -
221 로피/남/검/수인(개구리) (1mFC3rWdeo) 2020. 9. 4. 오후 8:31:25
-
222 네로/남/검/수인(고양이) (E4mvQ9hpw6) 2020. 9. 4. 오후 8:36:59>>221 로피
약속이야... 냐-앙.
(네로는 새끼손가락을 홱 걸고는 앉은 당신의 무릎 위로 털썩 쓰러졌다. 당연히 몸은 거의 인간이니 식빵 보온은 안 되지만 체온 정도는 느껴진다.) -
223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5QgXe8x5Ng) 2020. 9. 4. 오후 8:42:18>>221
확실히 낮아진 느낌이 있긴 한데.. 로피의 경우엔 좀 더 저보다 체감이 잘 되겠네요. (로피의 말에 수긍을 하듯 고개를 끄덕인다. 늑대의 피를 타고 나서 그런지 몰라도 추위에는 강한 편이었던 에리히는 로피가 개구리 수인이라는 것을 떠올리곤 수긍하는 듯 했다.) 예, 저도 단련은 게을리 할 수 없으니까 말이에요. 기사단이 자리잡기 전까지는 단장 자리에 버티고 있어야 하니까.( 정답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인 에리히는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아니 어차피 보이지도 않기에 그저 시늉에 불과했지만 손으로 입 한쪽을 가리곤 속삭이며 웃는다.) 단원들이 금방 따라잡을 것 같아서 나름 위기감을 느낀답니다. -
224 로피/남/검/수인(개구리) (1mFC3rWdeo) 2020. 9. 4. 오후 8:58:58>>222
네로
앗, 정말 자는 건가요? (밖에서 진짜 낮잠을 잘리라곤 생각 못한 로피 아저씨였습니다) ..이런데서 자면 안돼요, 네로씨. 추워서 감기걸린다고요, 물론 제가 말이죠. (조심스레 당신의 어께를 톡톡 칩니다) 너어무 졸려서 못 일어나시겠다면, 숙소까지 업어드릴까요?
>>223
에리히
농담도 잘 하시네요, 단장님. (쿡쿡 웃습니다. 여전히 무표정이라 어찌 보면 비아냥처럼 들리겠지만, 미소 지을수 있엇다면 지었을 겁니다.) 어디 일개 단원 따위가 단장님을 따라잡겠습니까? (어께를 으쓱합니다) ..행여나 실례가 안된다면, 저와 단련해주시지 않겠습니까? (눈빛이 빛납니다) -
225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5QgXe8x5Ng) 2020. 9. 4. 오후 9:03:57>>224
농담이라뇨, 진심입니다. 원래 신성들은 빠르게 자라나는 법이니까요. 고여있는 물에 빠르게 쏟아져내려서 보이지도 않게 쓸어가버리겠죠. 그게 자연이기도 하고... 현실이기도 하니까요. ( 쿡쿡 웃는 로피의 목소리에 고개를 저으며 진심이라는 듯 말한다. )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저나 세인이라고 로피나 다른 단원들이 닿을 수 없는 사람들이 아니랍니다. ( 자신감을 갖으라는 듯, 그리고 자신을 너무 낮추지 말라는 듯 차분한 목소리로 다독인다.) 제 검이 로피에게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겨뤄드리겠습니다. 몸도 풀어야 할테니. (로피의 제안에 놀란 듯 눈을 깜빡이던 에리히는 이내 좋다는 듯 말하며 자연스럽게 뒷걸음으로 로피와 거리를 벌린다.) 자, 맘껏 자신을 뽐내보도록 해주세요.
# 어어, 에리히는 로피의 공격을 다 막거나 흘리는 정도로만 할게요! 이 부분이 혹시나 마음에 안 드시겠다 싶으시면 언제든 말해주세요! -
226 네로/남/검/수인(고양이) (E4mvQ9hpw6) 2020. 9. 4. 오후 9: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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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세인/여/기사단장/인간 (kQry7FaIzg) 2020. 9. 4. 오후 9:22:16>>199 그럼 가볼까~ (네로를 만나기 전 피곤해하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오히려 평소보다 조금 들뜬 목소리로 말하며 미소 짓는다. 먼저 앞장서서 건물들을 지나쳐 걸어가며 네로에게 따라오라고 손짓한다.) 내 친구가 하는 가게인데, 여기가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곳 중에서 와플을 가장 맛있게 만드는 집이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앞에 보이는 심플한 디자인의 가게를 손으로 가리키며 말한다. 가게의 간판에 토끼 모양 그림이 그려져 있고 점원의 머리에 토끼 귀가 달려있는 걸 보니 수인이 운영하는 카페인 듯하다.) 자, 들어가자! (세인은 문을 열면서 당신을 바라보며 씩 웃었다.)
>>201 뭐야, 그렇게 말하면 어쩐지 꼭 죽는 것 같잖아. 가는 길 외롭지 않게라니. 안돼. 에리히는 오래 오래 자리를 지켜야 해. (말투는 장난스러웠지만 목소리만큼은 진지하다.) 피곤하면 말해. 알았지? (장난스럽게 이야기하며 자신의 머리로 향하는 당신의 손에 그저 의미없이 잠깐 시선을 두기만 할 뿐, 별다른 행동 없이 가만히 누워 있는다.) ..그래. 미래는 아직 모르는 거니까 벌써부터 고민하지 않아도 괜찮겠지? (세인은 지그시 눈을 감았다가 뜨며 한결 마음이 편해졌는지 작게 미소를 지었다.) 역시 에리히의 말을 듣고 있으면 항상 마음이 편해진다니까. 고마워. (키득키득 웃으며 말하는 것과는 다르게 목소리에는 진심이 담겨있다.) 그나저나 이따가 황궁에 다녀와야 해서 지금 잠들면..(점점 목소리가 작아지는 듯하더니 결국 안되는데. 라는 말은 잠기운에 가려져 잘 들이지 않는다.)
>>203 나도 물병 같은 건 깜빡할 때가 많아. 이럴 때는 연무장 근처에 우물 같은 거라도 있으면 참 좋을 텐데 말이야. (장난스러우면서도 제법 진지하게 이야기하던 세인은 안 그래? 라며 당신의 의견을 물어보면서 씩 웃었다.) 맞아 맞아. 컨디션은 정말 중요하지! (책상 위에 쌓여있을 서류들을 기억 속에서 지워버린 세인은 뻔뻔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키득키득 웃는다.) 무슨 소리. 오히려 대련 해준다고 하면 나야 고마운 걸?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면서, 자신은 아직 못하는 것도 많고 부족한 것도 많다며 이야기하더니 곧 미소를 지어 보인다.) 그럼, 부디 저와 대련 해주시겠습니까? 레비? (마치 무도회장에서 춤을 신청하는 신사처럼 정중한 말투로 장난스럽게 이야기하며 미소를 지어 보인다. 다만 대련을 하고 싶은 마음은 진심인지 눈빛 만큼은 진지하다.)
>>212 (오른손에는 서류를 들고, 오른팔에는 벗어둔 자켓을 걸친 채로 터덜 터덜 집무실을 향해 걸어간다. 그 와중에도 아직 답답함이 남아있는지 넥타이를 죽 잡아당겨 풀러 내리며 한숨을 쉰다. 곧 로피가 있는 곳 근처를 지날 때 즈음 바닥을 보던 시선을 들어 올리자, 망토를 걸치고 훈련을 하는 당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로피..? 많이 추운.. (많이 춥냐고 물어보려는 와중에 당신이 두꺼운 옷을 입고 있었음에도 땀이 나지 않는다는 걸 그제야 알아차리고는 뒤늦게 말의 끝을 완결형으로 바꾼다.) ..가 보구나. 괜찮아? 어디 아픈거야?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하며 당신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
228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5QgXe8x5Ng) 2020. 9. 4. 오후 9:28:16>>227 세인
저도 결국은 세인처럼 흘러가는 물이니까요. 몸도 성치 않기도 하고. (진지하게 들려오는 세인의 말에 그저 작게 웃음소리를 흘린 에리히가 덤덤하게 말한다.)알겠습니다. 피곤하면 언제든 세인에게 말할테니 편하게 쉬세요. (조심스럽게 세인의 머리에 올려진 손은 천천히 세인의 은발을 쓰다듬어주기 시작한다. 검을 잡는 기사라고는 믿기지 않을 것같은 부드러움으로.) 맞아요, 미래를 모르는 법이니까요. 애초에 세인 다음으로 1기사단의 단장을 맡은 분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는 말도 돌고 있는 것 같고.. (마지막 말은 순전히 장난에 불과했지만, 아무튼 세인이 조금이라도 마음을 편히 먹길 바라는 듯 조곤조곤 말을 이어나가는 에리히였다.)그것으로 세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쁘네요. 앞으로도 옆에서 최대한 편하게 만들어 드리려고 해볼게요.( 기분 좋게 말하는 세인의 말에 부드럽게 답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황궁.. 그 정도는 제가 다녀와도 괜찮고...정 시간이 늦을 것 같으면 깨워드릴테니 걱정마세요. (눈이 감기기 시작하는 세인의 머리를 좀 더 천천히 살살 쓰다듬으며 속삭이듯 말한다.) -
229 네로/남/검/수인(고양이) (E4mvQ9hpw6) 2020. 9. 4. 오후 9:33:55>>227 세인
(...배려받은 건 아니겠지? 하고 네로는 미심쩍은 눈으로 당신을 쳐다보다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와플에 딸기 슬라이스... 아, 재고가. 그러면 사과 슬라이스요. 아, 아니... 크림은 됐어요. 잼? 와플에 잼도 발라요? 아, 네 그럼 딸기잼으로... 세트? 그러면 음료는 사과주스로...
(긴 주문을 마치고 당신이 앉아 있는 테이블 반대편에 앉았다. 지친 모양인지 귀가 추욱 쳐져 있다.)
와플은 크림만 올라가 있는 건 아니었군요... 처음 알았어요. -
230 로피/남/검/수인(개구리) (1mFC3rWdeo) 2020. 9. 4. 오후 10:01:24>>225
에리히
(단장님은 좋게 말하자면 겸손하시고, 조금 더 돌직구로 말하자면 어느샌가 사라져버릴 사람처럼 말하신다고 로피는 생각했습니다) ..언젠가 두분을 따라잡을 날이 온다면 전 어떤 기분일까, 그게 더 궁금하네요. (뒤로 약간 물러서선 목도를 잡고, 자세를 취합니다)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단장님이 받아줄줄은 상상도 못한 로피였습니다)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날렵한 몸놀림으로 훅 들어와선 검을 휘두릅니다)
#앗, 상관없어요! :D
>>226
네로
... (어린애라서 참 잘 잔다고 생각한 로피다) ..방으로 옮겨다주는건, 너무 오지랖이겠죠? (당신을 흘끔 보다, 그냥 앉아서 당신이 일어날때까지 기다리는게 낫겠다고 판단합니다.) (조용히 앉아선 풍경을 구경한다)
>>227
세인
아픈데 한곳 없습니다. (괜찮다는 양 브이사인을 그렸다) 아무래도 파충류다 보니, 단장님보단 추위를 잘 타는 거겠죠. (볼이 한껏 붉어져있습니다) 단장님은 어디 가시던 중이셨습니까? (양손을 볼에 대고 녹이며 물었습니다) -
231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5QgXe8x5Ng) 2020. 9. 4. 오후 10:19:03>>230 로피
그때는 아마 로피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한답니다. 그 생각이 무엇인지는 굳이 지금 말하지 않을테지만. (로피의 말에 궁금하다면 자신의 자리에 올라보라는 듯 부드럽게 답할 뿐이었다. 그것은 스스로 느껴야 한다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단원의 부탁은 곧 단장이 해야할 일이고, 로피와 검을 섞어보는 것은 제 즐거움이니까 거절할 이유가 없는걸요. 오히려 단원들이 부탁을 안 해서 솔직히 외롭다고 해야하나...아무튼, 거절할 이유는 전혀 없답니다, 로피. (에리히는 내심 속에 담아두고 있던 듯 중얼거리다 이내 다시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며 밝게 말한다.)( 로피가 검을 들고 달려드는 동안에도 그저 허릿춤에 목검을 매둔 체 들고 있을 뿐 움직이지 않던 에리히는 로피의 검이 몸 근처에 다가왔을 즈음 빠르게 검을 뽑아들어 로피의 검을 강하게 내리쳐 방향을 바꾼다.) 와, 날카로운 공격이었어요, 로피. 그런데 그런 일격을 날릴 때는 좀 더 허수를 두는 것도 좋답니다. 예를 들면... ( 강의를 하듯 검을 쳐낸 에리히는 로피에게 여유롭게 말하다 한발을 앞으로 강하게 내밀며 어깨로 가볍게 로피를 밀어내려한다.) 어깨로 밀어내는 척 하면서 거기서 빠르게 속공을 한다던지, 아니면 공격을 하려는 것처럼 느껴지게 속임수를 주고 거리를 만든다던지 하는 방식도 좋답니다. ( 차분하게 목검을 바닥을 향하게 내려둔 에리히는 준비가 됐으면 다시 오라는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
232 레비/여/마법사/수인(뱀) (5maZHxlTvQ) 2020. 9. 5. 오전 8:26:28>>211 에리히
그렇습니까? 의외네요. 단장님은 이런 말은 자주 들으실거라 생각했습니다. (진지한 말투에서 레비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던가요? 되려, 당신이 이런 것에 익숙치 않다는 것이 의아하기까지 하다는 듯한 말투입니다.) 감사합니다. 단장님께서 응원해주고 계신다니 더더욱 열심히 해야겠네요. (레비가 웃으며 대답하고는 당신의 장난스러운 말에 다시금 낮은 웃음을 흘립니다.) 파이팅 제스쳐라, 그런 건 처음 해보는데 좋네요. 단장의 편애를 받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가 생길까 봐 조금은 무섭습니다만. (물론 농담입니다. 파이팅 제스쳐 정도로 그런 오해가 생길 일은 없을테고 레비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저 가벼운 농이었죠.) 무겁게 느끼진 않으셔도 됩니다. 예. 임시에서 빠르게 벗어나야겠죠. (레비는 고개를 끄덕이며 주먹을 슬며시 떼어냅니다.) 그러고보니 단장님 시간은 괜찮으십니까? 이후의 일이라던가... (당신이 먼저 말을 걸어오긴 했다지만 상대가 단장이니만큼 바쁠 거라 예상했던가요, 레비가 혹여나 당신의 시간을 지나치게 뺏었을까 싶어 걱정스럽게 질문합니다.)
>>227 세인
(당신의 장난스러운 말에 레비가 덩달아 가볍게 웃음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우물이라, 웃겨 보일지 몰라도 편리하긴 할 것 같다는 생각이 괜히 들던가요.) 네, 컨디션이 안 좋아서 단장님이 쓰러지기라도 하시면 큰일이니까요. 그리고 그렇게까지 말씀해주신다면... (레비는 잠시 고민하다가 당신이 무도회장의 신사처럼 정중한 말투로 요청하는 것에 무도회장의 레이디라도 된 양 한 발을 뒤로 빼고 드레스 자락을 집는 듯한 모션을 허공에다 취하며 장난스레 고개를 숙입니다.) 기꺼이 상대가 되어드리겠습니다. (당신의 장난을 받듯이 레비 역시 장난스럽게 대답했습니다만, 당신과 같이 눈빛 만큼은 진지합니다. 실력과 경험 차이도 있을테고, 무엇보다 방금 막 훈련을 마치고 쉬던 차라 재밌는 상대는 되지 못할지 몰라도 몸을 푸는 상대 정도라도 되어보이겠다는 생각으로 레비는 망토의 소매에서 마법 지팡이를 꺼내고는 방금까지 자신이 훈련을 하고 있었던 야외 연습장에 발을 들입니다. 애초부터 연습장 바로 근처에 놓인 벤치에 앉아 쉬고 있던 참이기 때문에 많이 걷고 말고 할 것도 없었습니다.) -
233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AvULCfqMvQ) 2020. 9. 5. 오전 8:46:39>>232 레비
아니, 가끔 들을 법한 상황이 생기면 피하곤 하니까 의외로 들을 일이 없어서.. 하하.(에리히 본인이 괜히 그런 것을 직접 듣는 것이 부끄러워 눈치껏 그럴 상황이 되면 자리를 피하거나 했기에 이렇게 직접 듣는 것은 언제든 익숙치 않은 듯 했다.) 그렇다고 무리는 하면 안됩니다? 할 수 있는 선에서, 몸이 상하지 않게.. 그렇게 할 줄 아는 사람이 정말 뛰어난 사람이니까요.(낮은 웃음을 흘리는 레비를 걱정하듯 말하는 에리히였다.) 뭐. 그런 것까지 책임지는게 단장의 일이니까 레비는 걱정할 것 없답니다. 제가 좀 더 부지런히 움직이면 되니까요. (맑은 웃음소리를 내며 걱정하지 말라는 듯 다정하게 답한다.) 급하거나 바쁜 일은 없답니다. 오히려 괜히 제가 레비가 쉬는 걸 방해한 것 같아서 미안해지네요. 아무리 편하게 해줘도 상사는 불편한 법인데.. -
234 레비/여/마법사/수인(뱀) (ADRrbfNAP.) 2020. 9. 5. 오전 8:57:28>>233 에리히
묘하게 부끄러워지는 기분을 모르는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피하실줄은 몰랐네요. 조금 의외였습니다. (레비는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웃으며 대답합니다. 민망함에 몸부림치게 되는 기분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기사단장도 그럴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던가요.) 예, 무리했다가 여차할 때 아프기라도 하면 그거만큼 허탈한 일이 없으니까요. 저도 잘 관리할테니 단장님도 너무 무리하시는 일은 없길 바라겠습니다.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도 좋지만요. (당신의 다정한 답에 레비가 조곤한 어조로 말합니다. 단장쯤 되는 사람이니 어련히 알아서 잘 하겠거니 싶었지만 방금 밥을 거를까 했었다는 말도 들었던 차라 내심 신경이 쓰였나 봅니다.) 전 괜찮습니다.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충분한 휴식이고... 음, 그야 동료들만큼 편하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만 버겁게 느끼거나 하지도 않으니까요. (보통 상사 앞에서 저런 말은 잘 못할텐데, 묘하게 솔직합니다.) -
235 맥스/남/검사/인간 (IjEKvUUEEM) 2020. 9. 5. 오전 9:14:17.......안녀엉.... (잔뜩 졸린 목소리를 내며 천막에서 나온다) 으어어... (괴상한 소리를 내며 눈을 비비려는 생각인지 선을 들지만...) (처컹, 하는 소리와 함께 막힌다. 손도, 눈도 갑옷과 투구로 인해 막혀있기 때문이었다) 아, 맞다. (눈 비비는걸 가볍게 포기하곤 근처에 자리잡고 앉았다) 오랜만에 일찍 일어났네. (낮게 잠김 목소리가 투구 너머에서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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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네로/남/검/수인(고양이) (KLKNszymbw) 2020. 9. 5. 오전 9: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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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맥스/남/검사/인간 (s.AWoo0u8.) 2020. 9. 5. 오전 10:02:17>>236 늦었다고? 아직 12시 안지나지 않았나? (잠시 고개를 기울이며 생각하다가) 그럼 일찍이지 뭐. 난 항상 점심 기상이 원칙이었는데. (그러고는 그의 샌드위치에 시선을 고정한다) 이야... 맛있어 보이네. 나도 샌드위치 하나는 죽여주게 먹을 수 있는데. 다들 내가 샌드위치 먹을때 표정이 엄청나다 하더라고. 어때. 보고싶지 않아? (킥킥거리며 웃는 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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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네로/남/검/수인(고양이) (KLKNszymbw) 2020. 9. 5. 오전 10:21:52>>237 맥스
(네로는 정말 오랫동안 품속을 뒤적거리다가 종이봉투에 싸인 샌드위치 한 개를 꺼냈다.)
음, 그럴 줄은 몰랐지만 샌드위치 한 개를 더 챙겨왔거든요. 궁금하니까 한 번 먹어보실래요? -
239 맥스/남/검사/인간 (1sCMHs4D8E) 2020. 9. 5. 오전 10:43:07>>238 오, 준비력 좋은걸. (그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척 치켜올리고선, 샌드위치를 받는다) 그럼 잘 봐둬라? 이런 표정 잘 안지어주니까 말이야. (그러고는 투구의 입부분을 열고 샌드위치를 입 안에 쏙 집어넣는다) (투구가 다시 닫혔다) 크으, 맛있구만! (분명 투구 안에선 표정이 이리저리 바뀌는 것 같은데... 보이질 않는다...) 이야. 이거 네가 만든거야? 엄청 맛있네! (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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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비체/여/검/인간 (rm1fN1G9so) 2020. 9. 5. 오전 10:45:43안녕들한가.... 젊은이들.
(쇳소리처럼 잔뜩 쉬어버린 목소리. 위태로운 나무막대로 대신한 두 다리. 하얗게 멀어 앞을 볼 수 없는 두 눈. 또한 지나온 세월마저 느껴지는 하얀 백발의 여성이다. 아마도 과거에는 상당한 미인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 경력 40년의 기사로 난입. 과거에 입은 큰 부상 이후로는 젊은 기사들을 육성하는 스승의 역할만 하고 있음. -
241 맥스/남/검사/인간 (1sCMHs4D8E) 2020. 9. 5. 오전 10:50:47>>240 여어. (가볍게 손을 흔들면서 인사한다. 갑옷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린다) 그쪽도 샌드위치 먹을래? 이 친구가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샌드위치 한번 죽여주게 만들었던데. (그러고는 말을 멈추고 잠깐 생각하다가) 내 것도 아닌데 먹을거냐 물어보는건, 좀 이상한 놈처럼 보이려나? (신경쓰지는 않는 듯 킥킥거리며 장난스레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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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네로/남/검/수인(고양이) (KLKNszymbw) 2020. 9. 5. 오전 10: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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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비체/여/검/인간 (rm1fN1G9so) 2020. 9. 5. 오전 11:04:36>>241
맥스. 시간이 꽤 지났는데, 어째 그 갑갑한 갑옷은 여전하군. 이상한 놈처럼 보이는 것도 여전하고.
그나저나 자기 것도 아닌 것을 남에게 권유하는 건 대체 어느 기사단의 상도덕인가?
(당신을 잘 안다는 듯이 농담스레 말했다. 아마 40년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기사단을 거쳐왔으니, 되려 면식이 없는 기사가 드물 그녀에겐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
244 맥스/남/검사/인간 (s.AWoo0u8.) 2020. 9. 5. 오전 11: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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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비체/여/검/인간 (rm1fN1G9so) 2020. 9. 5. 오전 11:11:11>>242
방금 건 3류 술집에서나 들어볼 법한 싸구려 접객용 대사였어, 네로. 좀 더 연습하게.
(역시 당신과도 면식이 있는 듯이 말했다.)
음, 다행히 샌드위치는 싸구려가 아닌 모양이군. 적당히 달고, 적당히 시큼한 맛도 있어.
(받은 샌드위치를 적당히 음미하며 씹어 삼킨다.) -
246 비체/여/검/인간 (rm1fN1G9so) 2020. 9. 5. 오전 11:17:49>>244
그런 깡통 같은 걸 아예 계절 별로 쟁여둔 건가? 이건 정말 갈수록 태산이군, 너란 녀석은....
(어이 없는 웃음.)
허나, 아무리 맛있는 것이라도 훔쳐 먹는 건 사양이다. 비록 내 눈은 멀었지만, 눈에 뵈는 게 없을 정도는 아직 아니니까. -
247 네로/남/검/수인(고양이) (KLKNszymbw) 2020. 9. 5. 오전 11: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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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맥스/남/검사/인간 (s.AWoo0u8.) 2020. 9. 5. 오전 11:40:32>>246 깡통이라니! 내 갑옷을 얕보지 말라고! 이래봬도 강도도 좋고 기동성도 나쁘지 않아! (이리저리 휘적거릴때마다 철컹거리는 소리가 울린다) 그게 훔쳐먹는거야? 내가 허락해줬는데 뭐! (장난스레 웃는 소리) 그래서, 샌드위치 맛은 어떻던가?
-
249 맥스/남/검사/인간 (s.AWoo0u8.) 2020. 9. 5. 오전 11:42:17>>247 입이 닿을 수가 없는 구조인걸. 물같은건 굳이 입을 안열어도 마실 수 있거든! (투구 입부분에 나있는 구멍으로 그냥 물을 들이붓는다) 캬하! 시원해! (만족스러운 웃음) 난 아주 청결한 사람이니까 그런 걱정은 안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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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비체/여/검/인간 (rm1fN1G9so) 2020. 9. 5. 오후 12:00:18>>247
말은 심심하게 했다만, 샌드위치는 진짜 괜찮았다. 알다시피 내가 문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니까 이해하도록 해.
(하지만 마지막에 쿡 찌르듯 일침을 가한다.)
허나, 검술 솜씨보다도 요리 솜씨로 먼저 칭찬 받은 것은 기사단의 일원으로서 조금 어떨까 싶은데. -
251 비체/여/검/인간 (rm1fN1G9so) 2020. 9. 5. 오후 12:01:23>>248
자네는 기차화통이라도 삶아먹었나? 그 이야기는 그만하지. 계속 이야기하다간 그나마 멀쩡한 귀마저도 먹어버리겠어.
(핀잔을 주듯 나즈막히 당신을 꾸짖었다.)
샌드위치의 맛은 썩 일품이더군. 만약 전장에 이런 보급품이 식사로 배급된다면, 병사들 사기가 지금의 20배는 더 부풀 거라는 생각이 무심코 들어버릴 정도로 말야.... -
252 맥스/남/검사/인간 (s.AWoo0u8.) 2020. 9. 5. 오후 12:19:23>>251 칫, 내 갑옷 패션을 이해 못하는 당신이 나쁜거라고. (투덜거리며 말했지만 이내 웃었다) 오호, 그거 나쁘지 않은걸? 네로 친구를 구워삶아서 취사병으로 만들면... (썩 좋은 생각은 아닌 듯 하다) 아무튼. 그렇게 이야기하니 승부욕이 타는걸? (?) 나도 한 요리 하는데 함 먹어볼텨?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철제 국자를 휘리릭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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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비체/여/검/인간 (rm1fN1G9so) 2020. 9. 5. 오후 12:28:42>>252
글쎄, 내 생각엔 자네 갑옷사랑을 공감해줄 이가 과연 이 제국 안에 있기는 할지부터 의심스러운데.
(당신이 국자를 들자 피식 웃음을 지었다.)
국자를 들고 전신 갑옷을 입은 기사단원이라.... 딴지를 걸 부분이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를 정도군. -
254 네로/남/검/수인(고양이) (KLKNszymbw) 2020. 9. 5. 오후 12: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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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맥스/남/검사/인간 (s.AWoo0u8.) 2020. 9. 5. 오후 12:56:46>>253 뭐... 있지 않을까? 영업용 갑옷을 입고 가면 이해해즐 사람이 있겠지? (고개를 슬쩍 기울이고는) 뭐 어때. 이 정도는 돼야 루스 기사단의 단원이라거 할 수 있지. (쿡쿡 웃으며 불을 피우곤 냄비를 그 위에 올린다) 무슨 요리가 좋을까? '지옥의 버섯 구이' 는 어때? (괜찮을까?)
>>254 뭐, 싸우는 요리사도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일단 난 기사단원이니. 멋들어지게 칼을 들고 싸워야겠지? (식칼 2개를 들고 저글링을 하며 논다) 가끔 배고프면 말하라고! 내 특제 요리를 맛보여줄테니까. 아, 네로 취사병님의 샌드위치도 자주 가져와주면 좋겠어! (장난스레 웃는다) -
256 비체/여/검/인간 (rm1fN1G9so) 2020. 9. 5. 오후 1:06:08>>254
그런 걸 두고 딱 용병류의 검술이라고 하지. 체계화된 검법 없이 오직 감과 임기응변에만 의존하는 거. 어느 쪽이든 각각 장단점이야 있겠지만, 딱히 추천할만한 방향은 아니야.
40년 전의 내가 그랬었거든.
(절레절레.)
안심해. 취사병이 너무 요리를 잘해도 전장에서 식량이 너무 빨리 없어져서 곤란하거든. 그나저나, 사온 거였나? -
257 비체/여/검/인간 (rm1fN1G9so) 2020. 9. 5. 오후 1:09:49>>255
말이나 못하면....
(말을 줄였다.)
이름이야 아무래도 좋다만, 그렇다고 음식으로 노인을 폭행하진 말게. 그나마 남은 감각 중에 미각마저 없어져 버린다면, 아마 난 평생 네 녀석을 저주하며 살아갈 테니. -
258 네로/남/검/수인(고양이) (aiOmsPluMo) 2020. 9. 5. 오후 1:48:58>>256 비체
(속닥)몰래 빌린 샌드위치에요. -
259 맥스/남/검사/인간 (PbtHuT.VDU) 2020. 9. 5. 오후 3:01:55>>257 걱정 마. 이름이 좀 이렇긴 해도, 맛은 끝내줄걸? 둘이먹다 둘 다 죽어도 모를거야! (신나서 냄비에 재료들을 넣는다) (갑옷이 부딪히는 소리가 인상적이다) 아니면 뭐, 좋아하는 요리라도 있나?
-
260 네로/남/검/수인(고양이) (aiOmsPluMo) 2020. 9. 5. 오후 3:22:52>>259 기름진 거 빼면 다 괜찮은걸요. 아, 우유 들어간 거도 빼고.
(네로는 그렇게 말했지만 탐욕의 항아리마냥 재료를 삼켜가는 냄비의 내용물을 들여다보고 쓴웃음을 짓고 있다) -
261 맥스/남/검사/인간 (PbtHuT.VDU) 2020. 9. 5. 오후 4:11:30>>260 어엉? 너도 먹고싶었냐? 그럼 말을 하지 그랬어! (웃는 소리가 한번 나고는, 냄비에 국자를 집어넣고 휘젓기 시작한다) 뭐, 그 두개만 안들어가면 된다 이거지? 그럼 역시 특제 버섯 구이가 좋겠군! (이름이 달라졌다) (것보다 지금 굽는게 아니라 끓이고 있다)
-
262 네로/남/검/수인(고양이) (aiOmsPluMo) 2020. 9. 5. 오후 4:16:03>>261 맥스
그거 아무래도 특제 버섯 구이가 아니라 스프가 될 거 같은데요. (네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진짜로 둘이 먹다가 둘이 죽게 되는 건 아니겠죠? (특제 '독' 버섯 스프가 되는 건 아닌지 염려하고 있는 모양이다) -
263 세인/여/기사단장/인간 (XhnWraqp.M) 2020. 9. 5. 오후 5:20:09>>228 음..(몸이 성치 않다는 당신의 이야기에 쉽사리 다시 말을 꺼내지 못 하고 그저 혼자 속으로만 이리저리 생각하던 세인은 편하게 쉬라는 당신의 말에 결국 아무 말도 못하고 뒤늦게 고개를 끄덕인다.) ..카론 그 녀석이? 정말? 드디어 자리 잡았다니 다행이야..(당신이 쓰다듬어주자 졸음이 밀려오는 듯 짧게 하품을 하더니 느릿하게 눈을 깜빡인다.) 그럼 이제 나는..시골로 내려..편하게..생활..(점점 눈을 뜨고 있는 시간보다 감겨있는 시간이 조금씩 더 길어지기 시작한다. 말도 잠에 취했는지 중간중간이 알아듣기 어려운 웅얼거림으로 바뀌어 버린다.) 나도..편한..사람..되어야..할..(애매한 곳에서 말이 뚝 끊기더니 곧 시간이 조금 지나자 다시 입을 열기 시작한다.) ..잘 자 에리히..(깨워준다는 당신의 말에 마지막 남은 긴장마저 풀렸는지 태연하게 잘 자라는 인사까지 건네며 편하게 눈을 감는다. 그렇게 눈이 감긴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곧 깊은 잠에 빠진 듯 숨소리가 일정해진다.)
>>229 (네로보다 먼저 가게로 들어간 세인은 당신이 들어오기 전까지 한참을 가게의 점원과 웃으며 즐겁게 떠들더니, 어느새 주문까지 다 마쳤는지 테이블로 가서 자리를 잡아두고 당신을 기다린다.) 이 가게의 장점이 바로 그거야. 다양함. 와플 하나만 해도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니까? (지친 듯 귀가 축 처진 당신의 모습을 보며 장난스럽게 키득키득 웃는다.) 너도 나중에 여기 와서 과일만 올리고, 초코 시럽 뿌려서 먹어봐. 그것도 진짜 맛있다? 참. 여기 쿠키도 파는데..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은 채, 메뉴판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평소보다 들뜬 목소리로 혼자 이것저것 이야기한다.) ..아. 내가 말이 좀 많았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는 당신을 바라보며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230 아픈게 아니라니 다행이야. (건강하다는 당신의 말에 안도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어 보인다.) 그렇구나, 추위.. 음..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방법이.. 라며 혼자서 중얼거리며 무언가를 곰곰이 생각하다가 어디를 가냐는 당신의 질문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이야기한다.) 집무실로 돌아가던 중이었어. (손에 들려있는 서류를 가볍게 팔랑이며 장난스럽게 고개를 툭 떨구면서 지친 척한다.) 힘들어 죽겠어.. 가서 빨리 쉬고 싶어. (키득키득 웃는다.) 괜찮으면 같이 갈래? 내가 맛있는 거 줄게. 어때? (마치 달콤한 것으로 아이를 구슬리듯, 잘 훈련하고 있던 당신에게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232 (마치 검무를 추듯 장난스러운 몸짓으로 화려하게 검을 한 바퀴 돌린 뒤 멋있는 척 자세를 한 번 잡는다.) 아. 그,..내가 너무 힘들게 하는 건 아니지..? (당신이 방금 쉬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는지 자세를 잡다가 멈칫하며 당황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곧 당신과 대련을 하고 싶은 마음과 방금 훈련을 한 레비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서로 충돌하는지, 혼자서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한참을 고민하다가 눈을 질끈 감고 외치듯 이야기한다.) ..끝나면 내가 맛있는 거 사줄게! (이래 보여도 강한 사람과 겨뤄보고 싶은 본능을 가진 기사라는 것인지, 결국 레비와 대련하고 싶다는 마음이 이겨버린 듯하다.) 대신 중간에라도 힘들면 말해줘. 알았지? (언제든지 중간에 멈춰도 괜찮다며 표정으로 이야기하면서 미안함이 담긴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235 (근처를 지나던 중 갑옷이 덜그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자 그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잘 잤어 맥스? (앉아있는 당신을 보고 씩 웃음 지으며 말한다.) 일어난 김에 같이 밥 먹으러 가지 않을래? (식사를 하러 가는 중이었는지 옷차림이 가볍다. 자켓도 걸치지 않고, 넥타이도 하지 않은 모습이 단장의 위엄 있는 모습이라고 보기에는 거리가 멀다.) 혼자 먹기는 심심하단 말이야.. 내가 사줄게. 어때? (혼자 먹기 싫다는 말을 하며 슬픈 척을 해 보이다가, 곧 키득키득 웃더니 장난스럽게 턱으로 자신이 향하고 있던 길 끝을 가리킨다.)
>>240 비체! (저 멀리서 당신을 발견하고는 묘하게 신이 난 얼굴로 뛰어온다. 곧 당신의 앞까지 도착하자 방금 전의 허술해 보이던 분위기와는 다르게 의젓한 모습으로 비체에게 경례하지만, 입가에 자리한 미소 때문에 그마저도 조금 장난스러워 보인다. 다만 눈동자에는 당신을 향한 존경심과 반가움이 분명하게 담겨있다.) 여기서 뭐 하고 있어요? 바람 쐬러 나온 거예요? (당신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며 웃는다.) 아니면, 나 만나러 와준 건가? (마치 애교를 부리듯 말 끝을 조금 길게 늘이며 장난스럽게 이야기한다.) -
264 에리히/남/기사단장/수인(늑대) (ajznmpbwkw) 2020. 9. 5. 오후 5:47:36>>234 레비
아무리 단장이라도 부끄러운 건 안답니다. 단장은 철인이 아니라는거 잊지 말아주세요, 하하. ( 레비가 재밌다는 듯 하는 말에 머쓱한 듯 뺨을 매만지며 말한다.) 이거야 원, 앞으로 레비의 걱정을 받게 된 것 같은데 마냥 기쁘면서도 오묘하네요. 좀 더 믿음을 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에리히는 나름대로 고민이라는 고개를 갸웃이며 말한다.) 하긴 상사가 그정도라면 무난한 수준이네요. 앞으로 제가 좀 더 노력해서 레비에게 편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같은 기사단인데 어렵고 그러면 곤란하잖아요? (에리히는 다정한 미소를 입에 머금은 체 레비 쪽으로 고개를 돌려 말한다.)
>>263 세인
(하품을 하더니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며 웅얼거리는 세인의 말을 얌전히 미소를 띈 체 듣고 있던 에리히는 곧 눈이 감겨선 자그마한 숨소리를 내는 세인의 머리카락을 살살 어루만져준다. 한시간 두시간,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에도 혹시나 세인이 깰까 움직임 하나 없이 시간을 보내던 에리히는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다는 것을 떠올리곤 조심스럽게 세인의 코를 손가락 끝으로 건드리려 한다.) 세인, 세인. 황궁에 가봐야 할 일이 있다면서요. 두시간 정도 잔 것 같은데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부드럽고 낮은 목소리로 세인을 깨우려 하며 조심스럽게 말을 건다. ) 괜찮다면 더 자도 좋지만.. 시간이 어떨지 모르겠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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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맥스/남/검사/인간 (PbtHuT.VDU) 2020. 9. 5. 오후 6:14:29>>262 아, 그 부분의 신빙서이라면 걱정 안해도 돼. 적어도 난 내 음식을 먹고 죽은 적은 없거든. (몇 번 웃더니, 냄비에서 음식을 떠내어 접시에 담았다) 자. 잡숴봐! (놀랍다고 해야할까, 믿기지 않는다 해야할까... 버섯과 야채들이 구워진 상태로 접시에 올라가있었다)
>>263 여어, 단장. (느른하게 하품하는 모양새를 하고는, 그녀를 향해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식사? 식사 좋지. 안그래도 배고파서 아사하고 있던 참이거든. (고개를 두어번 끄덕이더니 자리를 털고 일어나 그녀가 가리킨 방향으로 느긋하게 걷기 시작한다) 오우, 오랜만에 단장이 쏘는거야? 그럼 오늘은 적당히 먹을 필요가 없겠는걸. (장난스럽게 킥킥거리는 소리가 투구 안에서 들랴온다) 뭘 사줄라고 그러시나? -
266 네로/남/검/수인(고양이) (EBYJoNyHIU) 2020. 9. 6. 오후 10: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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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맥스/남/검사/인간 (MufDb3j4XA) 2020. 9. 7. 오후 1:51:35>>266 그게 내 요리솜씨다 이 말이야! (신나서 캭캭거리며 국자를 휘리릭 돌린다) 것보다 인마, 그렇게 편식해서 쓰겠냐? (포크로 야채를 푹 찍어 그에게 내밀며) 몸에 좋으라고 같이 구웠는데! 성의를 무시하면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