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038931> [All/단기/대립/시리어스/실험] The Noah's Ark - 01. 조국을 위하여 (450)
조국을 위하여? ◆F5BbIuDhV6
2018. 1. 27. 오후 4:42:01 - 2018. 2. 4. 오후 9: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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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조국을 위하여? ◆F5BbIuDhV6 (9938054E+5) 2018. 1. 27. 오후 4:42:01# 3주의 단기 스레입니다. 3주가 지나면 스토리가 진행이 덜 되었어도 엔딩이 진행됩니다.
# 모든 이벤트는 다수결 선택지 이벤트입니다. 스레주의 권한은 시트 처리, 정보 제공, 정보의 답, 정리 뿐입니다. 모든 엔딩은 당신들이 만들게 됩니다.
# 본 스레는 각종 고어 묘사와 플레이어들의 실험과 같은 과격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이벤트시 극단문을, 일상의 길이는 자유를 지향합니다. 상라와 상판이 혼합되어있습니다.
# AT필드를 엄격히 금합니다. AT필드를 느꼈다 싶으면 부담가지지 마시고 캡틴을 찔러주세요.
# 본 스레는 삼진아웃제입니다. 3번 이상 클레임이 들어오면 즉각 스레를 닫습니다.
# 시트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6886741/
# 임시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6977575/
[그것 참 유감이군. 조국은 너희를 사랑하고, 그 이유 때문에 너희는 이 곳에 있는게야. 조국이 너희를 사랑하는 기간동안 너희는 나갈 수 없다 그 말이지. 얌전히 조국의 품으로 돌아가게나.]
- 노스텔지아, 개체들의 첫 반란 때 그들을 진압하며. - -
1 리비티나주 (7071875E+5) 2018. 1. 27. 오후 4:42:27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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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판도라주 (4680116E+5) 2018. 1. 27. 오후 4:42:49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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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리타주 (7916416E+5) 2018. 1. 27. 오후 4:43:29(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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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판도라주 (4680116E+5) 2018. 1. 27. 오후 4:43:30근데 이벤트는 언제언제 하는거야?? 오늘로부터 삼주 뒤면 닫히는건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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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바질페스토주 (9324103E+5) 2018. 1. 27. 오후 4:43:32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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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라티엘주 (2279678E+5) 2018. 1. 27. 오후 4:58:38(데굴데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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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리비티나주 (7071875E+5) 2018. 1. 27. 오후 5:00:24다들 안녕하세요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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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조국을 위하여? ◆F5BbIuDhV6 (9938054E+5) 2018. 1. 27. 오후 5:01:16이벤트는 오후 9시부터 약 1시간에서 1시간 반 가량 극단문으로 진행됩니다. 그때는 '분리시간'이라고 해서 연구원과 실험체들이 만날 수 없으며, 연구원은 연구원 휴게실에, 실험체들은 거대한 유리박스에서 모여 대화를 나누고 정보를 얻습니다. 과반수를 얻은 선택지만 답을 얻을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웬즈데이로 예를 들자면...
[수습 연구원인 당신들에게 연구소장의 비서 웬즈데이가 질문할 것이 있냐 물었습니다.]
[에키엘과 제키엘에 대한 정보를 묻는다]
[노스텔지아에 대해 묻는다] <-
[실험체에 대한 생각을 묻는다]
[웬즈데이의 능력에 대해 묻는다]
[웬즈데이는 노스텔지아의 무엇에 대해 궁금하냐 질문했습니다.]
[노스텔지아의 나이] <-
[노스텔지아의 생김새]
[노스텔지아의 능력]
[웬즈데이는 노스텔지아를 떠올리며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정확한 나이는 저도 모릅니다. 확실한건 실험에 있어선 연륜이 있으셨지요."
[이벤트 종료 or 특수한 정보제공 후 이벤트 종료. 이후 각자 회의. 실험체들의 탈출을 도울 것인가? 이런 것에 대하여. 잡담으로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 -
9 라티엘주 (2279678E+5) 2018. 1. 27. 오후 5:01:33방가방가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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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리비티나주 (7071875E+5) 2018. 1. 27. 오후 5:03:20음, 만약에 의견이 딱 갈려서 1:1 비율이면 어떤 선택지로 물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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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리비티나주 (7071875E+5) 2018. 1. 27. 오후 5:04:45아 그러니까 만약 이벤트에 4명이 참가했는데
[에키엘과 제키엘에 대한 정보를 묻는다] <- 1명
[노스텔지아에 대해 묻는다] <- 1명
[실험체에 대한 생각을 묻는다] <- 1명
[웬즈데이의 능력에 대해 묻는다] <- 1명
같은 식이면? 이라는 느낌... -
12 판도라주 (4680116E+5) 2018. 1. 27. 오후 5:07:26으음... 그렇구나. 실험체의 탈출과 잔류가 길을 나누는건가? 괜히 탈출 선택했다가 노스텔지아한테 몰살 당하는 엔딩이 생각났어...(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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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682주 (9271547E+5) 2018. 1. 27. 오후 5:09:08682의 시트에 약간의 개정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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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조국을 위하여? ◆F5BbIuDhV6 (9938054E+5) 2018. 1. 27. 오후 5: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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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저어는 캡틴입니다! ◆F5BbIuDhV6 (9938054E+5) 2018. 1. 27. 오후 5:22:02확인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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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판도라주 (4680116E+5) 2018. 1. 27. 오후 5:22:40이벤트는 오늘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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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682주 (9271547E+5) 2018. 1. 27. 오후 5:29:24확인 고마워! 이벤트 시작은 언제부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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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아리타주 (7916416E+5) 2018. 1. 27. 오후 7:04:22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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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저어는 캡틴입니다! ◆F5BbIuDhV6 (9938054E+5) 2018. 1. 27. 오후 7:10:24늦었다..! 네,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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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름 없음 (8450781E+5) 2018. 1. 27. 오후 8:07:0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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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저어는 캡틴입니다! ◆F5BbIuDhV6 (9938054E+5) 2018. 1. 27. 오후 9:00:17뾰롱뾰룡, 인구점검...아니, 출석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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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리비티나주 (7071875E+5) 2018. 1. 27. 오후 9:01:29리비티나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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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No. 682 (9271547E+5) 2018. 1. 27. 오후 9:02:11격리동에 누워 있던 거대한 몸뚱이가, 문득 느릿느릿 팔을 들어올려 머리를 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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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노아주 (8450781E+5) 2018. 1. 27. 오후 9:02:59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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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판도라주 (4680116E+5) 2018. 1. 27. 오후 9:03:34추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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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682주 (9271547E+5) 2018. 1. 27. 오후 9:04:28거 뭐냐... 천장 뚫고 떨어지는 닌자들 보는 줄 알았어. 으메이징 닌자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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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아리스주 (3347603E+5) 2018. 1. 27. 오후 9:04:48안녕하세요, 아리스 브라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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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노아주 (8450781E+5) 2018. 1. 27. 오후 9:05:3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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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판도라주 (4680116E+5) 2018. 1. 27. 오후 9:06:11ㅋㅋㅋㅋ으메이징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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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노아주 (8450781E+5) 2018. 1. 27. 오후 9:06:12다들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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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682주 (9271547E+5) 2018. 1. 27. 오후 9:07:10갑분싸를 넘어서 아기공룡둘리 얼음별 대모험이 되어있던 어장이 어장주가 출~첵~ 하자마자 막 우루루 튀어나오고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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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노아주 (8450781E+5) 2018. 1. 27. 오후 9:11:2843551423 61281 88812881219152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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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저어는 캡틴입니다! ◆F5BbIuDhV6 (9938054E+5) 2018. 1. 27. 오후 9:14:2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메이징 닌자참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습니다! 이벤트를 시작하겠습니다!1 -
34 아리타주 (7916416E+5) 2018. 1. 27. 오후 9:14:26아차차 아리타주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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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판도라주 (4680116E+5) 2018. 1. 27. 오후 9:17:53우와아아...! 그리고 모두 어서와!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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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682주 (9271547E+5) 2018. 1. 27. 오후 9:19:17옛날 그 '전전 사이트' 시절 내가 있던 어떤 스레도 평일에는 잠잠하다가 주말 돼서 스레주가 출석체크 시작합니다. 하면 어디선가 옹기종기 나타나서는 제각기 전투준비하는 스레 쓰고 그랬는데 추억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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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노아의 방주 (9938054E+5) 2018. 1. 27. 오후 9:23:55[연구원]
당신들은 느긋하게 쉬고 있습니다. 그야 그럴것이, 지금은 '분리 시간' 이니까요. 연구소장 노스텔지아는 "실험체에게도 사생활이 있는 법이지." 라며 이 시간에는 실험체의 탈출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격리실의 출입과 그 어떠한 실험도 금하고 있습니다.
휴게실은 왠만한 고급 호텔을 방불케 하는지라, 당신들은 침대에 누워 뒹굴거릴지도 모르고, 소파에 앉아 무료한 시간을 보낼지도 모르고, 바닥에 엎어져(...) 먼지를 세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세는 족족 메이드복을 입은(?) 원반형 로봇 청소기가 이리저리 돌아다녀 먼지를 집어삼키지만.
웬즈데이는 그런 당신들을 바라보더니, 이 곳에 왔는데 궁금한 것이 있지는 않냐 물어보았습니다.
[웬즈데이는 당신들에게 질문을 해도 좋다 하였습니다.]
[에키엘과 제키엘에 대해]
[웬즈데이에 대해]
[노스텔지아에 대해]
[이 시설에 대해]
[저 로봇 청소기는 원반이면서 왜 메이드복을 입고 있는지에 대해]
[격리실]
정사각형 유리에 갇힌 당신들의 벽면 하나가 사라집니다. 서로 유리에 등을 맞대고 있다면 사라진 벽에 의해 따스한 체온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실험체의 공간에 출입이 가능해지는건가, 싶지만 역시 오늘도 격리시간이군요. 커다란 공간에 제일 먼저 도착한건 제키엘입니다. 누군가 어린 에키엘을 위해 품에 안겨준 검은색 토끼 인형은 제키엘의 팔에 들려 축 늘어져 있습니다. 에키엘은 호기심이 들었는지 682의 앞에 쪼그려 앉아 고개를 기울입니다.
"에키엘, 여명?"
성질은 돋구지 않는 듯 하군요. 제키엘은 당신들을 호출합니다.
[제키엘과 에키엘이 당신들을 부릅니다.]
"......탈출을 계획할거면 지금이 기회예요. 그 누구도 우리의 회의를 들을 수 없으니까."
[회의를 한다]
[질문을 한다] -
38 아리타주 (7916416E+5) 2018. 1. 27. 오후 9:29:19질문...은 어떤 식으로 하면 되는건가요? 캐입해서 쓰는건가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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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노아의 방주 (9938054E+5) 2018. 1. 27. 오후 9:30:27>>38 캐입으로 진행됩니다. 빠른 진행을 위해 상라와 비슷한 단문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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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리비티나 (7071875E+5) 2018. 1. 27. 오후 9:32:25"......일단 어떻게 할 지는 생각해봤나요?"
그녀는 가만히 그들에게 질문합니다. -
41 리비티나주 (7071875E+5) 2018. 1. 27. 오후 9:32:41이, 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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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노아의 방주 (9938054E+5) 2018. 1. 27. 오후 9:32:47네!!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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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판도라 체셔 (4680116E+5) 2018. 1. 27. 오후 9:34:20“ ...하, 결국에는 생체 실험 연구소 주제에. 구색은 갖추겠다고 이런 휴식시간 까지 주는 군. “
그녀는 조용히 미간을 찌푸리며 중얼이더니, 궁금한 것이 없냐는 웬즈데이의 질문에 두 눈을 가늘게 흐린다.
“ 노스텔지아. 그 사람은 누구지? “
# 판도라주가 선빵을 놓았다! -
44 No. 682 (9271547E+5) 2018. 1. 27. 오후 9:34:21-오. 안녕, 꼬마 아가씨.
"꼬막. 발톱 카레. 불."
-카레는 이틀 전 저녁 메뉴였고. 인사해야지. 자, 안녕이라고 해봐.
"닥쳐!"
682번 실험체는 뜬금없이 버럭 소리를 지르면서 자신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세게 후려쳤다. 처음에는 그의 난데없는 그런 행동에 왜 저러는가, 싶어 깜짝 놀란 실험체들도 있었지만, 이젠 모두가 그 뜬금없는 자해행위에 익숙해진 상태였다. 아무 말이나 떠드는 괴물이, 그 순간만은 자신이 내뱉은 말의 용도를 아주 잘 아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도.
[기권]
# 지적인 발언이 거의 불가능한 실험체 특성상, 이번 턴은 패스할게. -
45 아리타주 (7916416E+5) 2018. 1. 27. 오후 9:34:40아리타는 쉬는 시간이 난 김에, 평화롭고 무료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와인 한 병을 꺼내들었다. 무료하게 와인을 홀짝이며 질문을 해보라는 말에 발밑을 굴러다니는 로봇청소기를 바라보며.
"저 로봇청소기는, 원반이면서 왜 메이드복을 입고있는걸까나?" -
46 노아주 (8450781E+5) 2018. 1. 27. 오후 9:34:58노아가 소파에 반쯤 드러누워 실험체에 대한 기록이 쓰인 서류들을 팔랑거렸다. 원반형 로봇 주제에 왜 메이드 복을 입었는지 따위는 언젠가 뇌를 해부해보고 싶은 소장에게 물어도 충분하리라.
"글쎄요."
웬즈데이를 흘낏 쳐다본 노아가 슬쩍 자세를 고쳤다.
"이 시설에 대해서는 조금 궁금한데요." -
47 노아의 방주 (9938054E+5) 2018. 1. 27. 오후 9:35:19682쟝 귀여워요...흑흑..
에키엘: 절망!!! (붕방방 -
48 아리타주 (7916416E+5) 2018. 1. 27. 오후 9:35:20젠장! 한명만 더 로봇청소기에 대해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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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아리스 브라이트 (3347603E+5) 2018. 1. 27. 오후 9:35:52흰 가운을 걸친 금발의 여성 연구원이 바닥 쭈그려 않아 뽈뽈 거리며 돌아다니는 로봇 청소기를 바라본다. 그리고는 원즈데이라 호칭되는 고위 연구원 고개를 옴기고는 입을 연다.
"저기요! 수요일님! 이 로봇 청소기에 대해여 묻고 싶습니다! 이거 변신 기능이 있는 거죠? 그래서 사실은 미소녀 안드로이드가 나오는 거죠?"
그녀는 생글생글 웃으며 그렇게 묻는다. -
50 리아 (6495379E+5) 2018. 1. 27. 오후 9:35:58리아는 별반응이 없다.
회의에도 탈출 계획에도 별 생각이 없는듯 하다
[기권] -
51 노아의 방주 (9938054E+5) 2018. 1. 27. 오후 9:36:33다들 로봇 청소기한테 관심을 쏟고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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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리아 (6495379E+5) 2018. 1. 27. 오후 9:37:23은근슬쩍 나타난 리아주입니다 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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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아리타주 (7916416E+5) 2018. 1. 27. 오후 9:37:49빠밤,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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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케빈 (0988386E+5) 2018. 1. 27. 오후 9:38:39"계속 실험하고 싶었는데..."
자신이 이어나가던 실험이 중단되어서 그런지 꽤 불만스러운 목소리로 중얼거리다가 질문을 해도 좋다는 말에 조금은 풀어진 얼굴로 그를 향해 물었다.
"Dr. 노스텔지아는 어떤 사람이야?"
노스텔지아에 대한 질문을 했다. -
55 케빈주 (0988386E+5) 2018. 1. 27. 오후 9:39:16좋아 자연스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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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리나 (0639895E+5) 2018. 1. 27. 오후 9:42:33리나는 탈출이란 말에 안그래도 동그란 눈을 더 동그랗게 떴습니다. 이런, 세로동공이 강조되면서 더 무섭게 보이는군요. 하지만 신경쓰지 않습니다. 어차피 다른 사람들은 그녀의 눈동자에 대해 익숙해할 테니까요.
"으음... 그러는 게 좋겠지? 너희는 무슨 좋은 수 생각해낸 거 있어?"
그녀는 우선 에키엘과 제키엘에게 의견을 묻습니다. -
57 682주 (9271547E+5) 2018. 1. 27. 오후 9:43:43여기서 682의 치명적인 단점을 발견했다. 캐릭터의 지적인 발언을 요구하는 지문이 나오면 강제 패스로군!
단점이라 쓰고 편리라고 읽는다(본심) -
58 리나주 (0639895E+5) 2018. 1. 27. 오후 9:43:45아이고 늦었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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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682주 (9271547E+5) 2018. 1. 27. 오후 9:58:51별 상관없는 사실.
"탈출에 적극적인 관심은 없음"은 몸을 지배한 본능의 입장이야.
머리 한켠에 남은 이성의 입장은 또 다르지. -
60 노아의 방주 (9938054E+5) 2018. 1. 27. 오후 10:00:05[연구원]
[웬즈데이는 노스텔지아에 대한 질문을 받고 눈을 깜빡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웬즈데이는 노스텔지아의 무엇에 대해 궁금하냐 질문했습니다.]
[노스텔지아의 나이]
[노스텔지아의 생김새]
[노스텔지아의 능력]
[노스텔지아는 어떠한 사람인가?]
[노스텔지아가 생각하는 실험체란?]
[실험체]
에키엘은 682가 자신의 머리를 때리는 행동을 보이자 고개를 모로 기울이고 멍한 눈으로 손을 뻗었습니다. 682의 머리를 쓰다듬고 싶은 듯 합니다.
"아파, 아파. 아야."
제키엘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682를 흘끔 쳐다본 제키엘은 실험복 속에서 무언가를 꺼냈습니다. 신분증인가요?
"연구원 신분증이에요. 이 연구원은 며칠 전 제거당했지만 데이터는 남아있어요. 그리고 이 연구원이, 휴게실의 로봇 청소기의 코어에 마취제가 내장되어 있다고 저에게 탈출은 꿈도 꾸지 말라고 했어요. 그걸 이용해서 마취시키면 되는거예요."
문제는, 여기서 어떻게 나가냐 겠지만... -
61 판도라 체셔 (4680116E+5) 2018. 1. 27. 오후 10:01:56“ ...노스텔지아의 능력. “
대체 얼마나 강력한 인간이기에, 이딴 연구소에서 우두머리를 맡고 있는건지. 판도라가 쇼파 위에서 다리를 꼬아 앉으며 느릿히 대꾸했다. -
62 케빈 (0988386E+5) 2018. 1. 27. 오후 10:04:21흠, 무엇을 질문해야될까. 잠시 생각을 정리했다. 노스텔지아가 실험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건 저에게는 하등 상관도 없는 질문이었다. 나이나 생김새 같은 건 조금 궁금하긴 했지만 그것도 차차 알아가면 그만이었다. 지금 가장 궁금한 것은...
“흠, 능력이 궁금해!” -
63 리비티나주 (7071875E+5) 2018. 1. 27. 오후 10:05:12아, 그러고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적지 않았지만 리비티나가 능력을 강하게 쓰면 약하지만 물리력을 가질 수 있어.
어떻게 생각해? -
64 아리타주 (7916416E+5) 2018. 1. 27. 오후 10:06:30"흐응,"
아리타는 아무 말 없이 웃음지었다가. 입술에 묻은 와인을 혀로 슥 훑어내었다. 남의 신변에 그리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서도.
"노스텔지어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나? 우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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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노아주 (8450781E+5) 2018. 1. 27. 오후 10:07:58"굳이 따지자면 소장님의 능력이겠죠."
소장 자리를 꿰차기에 그의 외견 나이는 지나치게 젊었다. 이런 빵빵한 연구소의 소장이려면 실력, 정치력은 물론이고 속히 뒷배까지 받쳐줘야 하는데 말이지. 노아가 건방지게도 시선은 서류에 고정한 채로 물었다. -
66 리비티나주 (7071875E+5) 2018. 1. 27. 오후 10:08:28>>63
이게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서... 그 전에 임시스레에서도 바느질이라던가 하는 얘기를 하면서 당연하다는 듯이 그렇게 표현했었거든요.
만약 안됀다면 말해주셨으면 합니다...! -
67 이리나 (0639895E+5) 2018. 1. 27. 오후 10:09:53"연구원들을 제압시킬 방법이랑 데이터는 준비되어 있지만 여기서 나가는 법을 모른다는 거네."
리나는 손뼉을 짝짝 치며 방금 전 말을 요약했어요. 눈이 잠깐 밝게 빛나더니 예쁜 금색으로 변했답니다. 아, 이런. 또 변해버렸어요. 지금의 리나는 기분이 좋나봐요. 탈출할 수 있으리란 일련의 희망 때문일까요?
"으음... 나가는 길을 모르기도 하고 나갈 방법도 없고... 게다가 내 생각엔 저 연구원의 데이터도 한계가 있을 것 같거든. 보안 등급에 따라 출입할 수 있는 시설이 다르다거나..."
리나가 말을 함에 따라 눈동자 색이 점점 탁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분이 많이 가라앉았나봐요. 혹은 실망을 했거나.
"음... 일단 우리가 있는 방은 그 데이터로 열 수 있어?"
혹시나 모르니까 질문하는 거예요. 혹시나 모르니까. 리나의 눈동자가 연두색으로 반짝입니다. -
68 아리스 브라이트 (3347603E+5) 2018. 1. 27. 오후 10:10:49금발의 연구원은 내심 청소기에 대하여 답을 기대했었지만 그 기대는 보기좋게 빗나가 버렸다.
"에에ㅡ 향수님의 신비주의는 건들일 생각없는데..."
다수결의 법칙에 따라 노스텔지어라 불리우는 이 연구소의 소장에 대하여 묻는 것이 된 상황이 못마땅했는지 뿌르퉁해진 그녀는 그렇게 말한다.
# *질문 기권* -
69 리비티나 (7071875E+5) 2018. 1. 27. 오후 10:13:24"......그런가요. ...마취제를 구하면 되는 거겠죠? 마취제, 그래요. 어떻게 해야 할까. ......빛이라도 한번 반짝 내버린다면 잠깐 시야를 어지럽힐 수 있을까요? 그 사이에 로봇청소기를 털어본다던가."
리비티나는 그렇게 가만히 중얼거리듯 말합니다. -
70 이름 없음◆F5BbIuDhV6 (9938054E+5) 2018. 1. 27. 오후 10:14:33>>66 물리력의 강도가 상대를 사망이나 치명상에 빠지게 하는 정도만 아니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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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리비티나주 (7071875E+5) 2018. 1. 27. 오후 10:15:37>>70
음, 그런가요... 아무리 강하게 내질러도 성인 여성이 주먹으로 치는 정도밖에 안 돼니까 괜찮겠네요! -
72 No. 682 (9271547E+5) 2018. 1. 27. 오후 10:16:38연구원들이 이 장면을 보면 놀랄 일이지만, 682번은 에키엘의 손이 자기 관자놀이-자신이 아까 스스로 때린 부분-를 쓰다듬는데도 별 저항이 없었다. 정확히는 별 반응이 없었다는 말이 맞을 듯하다. 아마 에키엘의 행동이 적대적이지 않은 행동이라고 판단했으리라.
682번 실험체를 잘만 이용하면 어디론가 빠져나갈 구멍 정도는 만들 수 있을지 모른다... 이 예측불허 실험체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가 첫 번째 문제일 뿐. -
73 노아의 방주 (9938054E+5) 2018. 1. 27. 오후 10:37:13[연구원]
"소장님의 능력이라."
웬즈데이는 소장님의 능력에 대한 질문을 듣곤 품속에서 버튼을 꺼내 눌렀습니다. 말로 설명하긴 힘들다며 자료화면을 보여주는 듯 싶었습니다.
[데이터 #32]
"비키지 않으면 죽여버릴거다, 연구원!! ...어, 어어어..으아아악!!"
순간 실험체들이 이식받은 환상들의 부분이 꿈틀거리더니 실험체들의 몸을 찢고 환상들이 튀어나왔습니다. 환상들은 숙주와도 같았던 실험체들을 잘근잘근 씹어삼키다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고, 영상은 끝났습니다.
"저는 소장님의 능력을 환상을 호출하는 능력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실험체]
에키엘은 착해, 아파아파 하지마, 여명. 같은 각종 단어를 내뱉으며 682를 쓰다듬었고, 제키엘은 리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급 연구원이에요. 노스텔지아의 사무실까지 출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어요. 에키엘에게 잘못 손을 대서 리셋을 하게 한 죄로 처형 당했지만.."
유리를 깰 수만 있다면, 우린 뭐든 할 수 있어요. 라며 682를 바라보곤 엄지와 검지로 턱을 매만졌습니다. 흐음.
[돌발 질문이 생겼습니다.]
[연구원의 신상정보]
[리셋] -
74 리비티나 (7071875E+5) 2018. 1. 27. 오후 10:39:28"......잠깐, 리셋? ......그게 뭔지 알아요?"
리비티나는 좀 당황한 듯이 상대를 바라보며 묻는다. -
75 판도라 체셔 (4680116E+5) 2018. 1. 27. 오후 10:43:38“ ...호출인가, 생성인가... “
알듯말듯, 판도라가 짧은 한마디를 중얼였다. 뭐, 알고 싶은 정보는 얻었으니.
판도라는 두 눈을 너른히 감더니 이내 왼 손으로 턱을 괴어낸나. -
76 아리타 (7916416E+5) 2018. 1. 27. 오후 10:43:58"흐응,"
아리타는 와인을 한모금 삼키며 영상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평소의 그 기분나쁜 미소를 다시 지으며 감탄사인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짤막한 소리를 내는 것이었다. -
77 이리나 (0639895E+5) 2018. 1. 27. 오후 10:45:17"상급 연구원이라고? 대단한걸..."
리나는 깜짝 놀랍니다. 동시에 눈동자가 검붉은 빛깔을 띱니다. 상당히 높은 등급이군요. 이런 연구원의 신분증을 얻다니... 운이 좋은 아이들입니다. 리나의 눈동자가 주황빛으로 물듭니다. 잠깐, 그러고보니...
"그 연구원, 혹시 누군지 알고 있어?"
그렇게나 높은 연구원인데도 불구하고 한순간의 실수로 처분당하게 되다니... 역시 여기는 제정신이 아닌 곳입니다. 리나는 몸을 바르르 떱니다. -
78 케빈 (0988386E+5) 2018. 1. 27. 오후 10:50:08그가 틀어준 영상에서는 실험체들이 탈출을 시도하다가 처참하게 죽은 모습들이 나왔다.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실험제들이 이식받은 환상의 부분이 꿈틀거리다가 환상들이 튀어나왔다는 것이겠지. 곧이어 환상들은 쓰러졌다. 그 이후 환상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죽지 않았을까. 만약 저 환상들의 시체나 그런 것이 남아있다면 해부해보고 싶은데. 안될까.
“저 환상들 시체같은거 남아있어?” -
79 아리스 브라이트 (3347603E+5) 2018. 1. 27. 오후 10:51:11연신 딴청이나 피우던 그녀는 웬즈데이가 어느 영상을 보여주자 그것을 바라보고는 말한다.
"와- 신기하네요~ 저 아무것도 아닌 것들과 이야기 할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말은 안통하겠지요!"
그녀는 놀란듯이 미묘하게 이상한 말을 혼자 중얼거리듯 한번 웃는다. -
80 노아주 (8450781E+5) 2018. 1. 27. 오후 10:53:29"..."
피가 튀기고 살이 튀기는 장면에 잠시 미간을 찌푸린 노아가 다시 서류에 시선을 주었다. 호출, 또는 다른 그 무언가. 서류를 넘기는 노아의 손이 잘게 떨렸다. -
81 노아주 (8450781E+5) 2018. 1. 27. 오후 10:53:39"..."
피가 튀기고 살이 튀기는 장면에 잠시 미간을 찌푸린 노아가 다시 서류에 시선을 주었다. 호출, 또는 다른 그 무언가. 서류를 넘기는 노아의 손이 잘게 떨렸다. -
82 노아주 (8450781E+5) 2018. 1. 27. 오후 10:54:05젠장할 크로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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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노아의 방주 (9938054E+5) 2018. 1. 27. 오후 11:09:45더 질문하실 분 안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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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노아주 (8450781E+5) 2018. 1. 27. 오후 11:21:34앗 없으신 것 같아요!
-
85 노아의 방주 (9938054E+5) 2018. 1. 27. 오후 11:25:16[연구원]
"자세한건 저도 모릅니다. 소장님은 능력을 그다지 사용하지 않으시니까요. 그리고, 환상들의 사체는 소장님께서 다른 곳에 보존중이십니다. 사무실로 가서 허락을 맡아야겠지만요."
[노스텔지아의 능력을 알았습니다.]
[케빈에게 사무실 출입 허가가 내려졌습니다.]
[실험체]
"리셋...그건 저와 에키엘에게 주어지는 형벌이에요. 가장 큰 피해는 에키엘이 받지만요. 에키엘은 정화 능력을 지니고 있고, 저와 같이 있지 않으면 자기 자신마저 정화시켜요. 저처럼 중요한 정보를 얻게 되거나 탈출을 꿈꾸면 저와 에키엘을 다른 방에 가두고요."
에키엘은 어느새 제키엘에게 다가와 제키엘이 들고있는 인형을 향해 손을 뻗었습니다. 제키엘은 에키엘에게 인형을 안겨주었고, 얌전히 앉아있어. 라고 덧붙이며 슬픈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면 에키엘은 자기 자신을 정화하기 시작해요. 자신의 피도, 몸도, 가지고있는 지식과 기억도...그 과정에서 저는 오염되고, 에키엘은 자기 자신을 포함해 전부 싹 잊어버려요. 그래서 에키엘은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해요. 어휘능력마저 사라졌거든요. 그리고..그 연구원은 평범한 사람이에요. 다른 연구원과 별 다를게 없었지만 지나치게 정이 많았죠."
그래서 죽은거예요. 정이 많다는 이유로.
[정보를 얻었습니다.] -
86 리비티나 (7071875E+5) 2018. 1. 27. 오후 11:34:55"리셋... 잔인하네요. 그거. ......끔찍해라."
리비티나는 그렇게 중얼거린다.
이내 한숨을 쉽니다.
"......그래서, 일단은... 유리를 깨부숴야 뭐든 할텐데. 혹시 우리 중에 유리 깨부술 수 있는 분? ......일단 전 능력으로 아무리 세게 내질러도 여자 주먹 수준이라서요." -
87 케빈 (0988386E+5) 2018. 1. 27. 오후 11:36:16시체는 다른 곳에 보존중이라 했으니 환상의 조각만 있어도 소생시킬 수 있는걸까. 환상의 세포조각이 잘 살아있기만 한다면 그 세포였던 환상도 다시 만들어낼 수 있는걸까. 그의 능력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났다. 시체가 사라지지 않는건 물론 저에게는 좋은 일이었다.
“와!”
기쁨의 환호성을 입 밖으로 내보냈다. 나중에 사무실로 찾아가 환상의 시체에 관한 연구의 허가를 받아야지. 그런 생각과 함께. 일단 이어가던 연구부터 끝내야겠지만. -
88 이리나 (0639895E+5) 2018. 1. 27. 오후 11:38:55"참 잔인한 벌이네."
리나의 눈동자는 우울한 파란빛을 띄었습니다. 아, 저런. 그녀는 슬픔에 빠졌군요. 이 아이들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국은 참으로 잔인하죠. 이런 어린 아이들에게 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걸까요?
"그렇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제키엘."
리나는 상냥한 어조로 말을 갈무리합니다. 정보를 하나 얻었군요. 하지만 너무나도 슬픈 정보였습니다. 조국, 그래요. 빌어먹을 조국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희생되었죠. 리나는 주먹을 꽈악 쥡니다. 저런, 그러다 손톱이 살에 파고들겠어요.
"다 같이 여길 탈출하는거야."
반드시. 그녀의 의지는 결연합니다. -
89 아리스 브라이트 (3347603E+5) 2018. 1. 27. 오후 11:45:39웬즈데이가 이어가는 말에도 금발의 연구원은 듣는 둥 마는둥 하면서 주변의 비교적 진지한 태도로 임하는 듯한 다른 연구원들의 비해 그녀는 튀게도 한쪽 손을 위로 들어올리고는 질문한다.
"저기요~ 수요일님~ 아까와 같은 재미있는 영상자료는 더는 없나요?"
그런 질문과 함께 그녀는 기대하고 있다는 듯이 눈빛을 보네며 답이 돌아 오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 그것이 존재의 유무와는 별개로 다수결의 선택이 원칙인이 회의에서 그녀 하나의 말이 얼마나 의미가 있겠지만서도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핀트가 엇나간 행동을 계속할 뿐이 그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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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노아의 방주 (9938054E+5) 2018. 1. 27. 오후 11:55:40이번 진행을 끝으로 첫 이벤트를 종료하겠습니다! 곧 정산레스가 나올거예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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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판도라주 (4680116E+5) 2018. 1. 27. 오후 11:56:19수고하셨어요! 그나저나 저분 능력이 차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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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아리타 (7444029E+4) 2018. 1. 28. 오전 12:00:48수고하셨습니다! :) 이벤트는 매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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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전 12:02:48수고하셨습니다 캐앱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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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노아의 방주 (5646976E+5) 2018. 1. 28. 오전 12:02:58거의 매일에 가깝습니다. 이벤트는 이번보단 훨씬 짧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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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케빈주 (1347663E+5) 2018. 1. 28. 오전 12:04:02레주랑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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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아리스주 (0253283E+4) 2018. 1. 28. 오전 12:04:02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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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아리타 (7444029E+4) 2018. 1. 28. 오전 12:04:29그렇군요... 그렇다면 이벤트 개근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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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이리나 (2449743E+5) 2018. 1. 28. 오전 12:06:51모두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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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노아의 방주 (5646976E+5) 2018. 1. 28. 오전 12:48:08[연구원]
웬즈데이는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나머지는 기밀이라 하였습니다.
[노스텔지아의 능력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Dr.케빈은 노스텔지아의 사무실 출입이 허가 되었습니다. 이후 일상을 신청하여 노스텔지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실험체]
[리셋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탈출 계획을 짜기 시작합니다.]
[제키엘이 상급 연구원의 신분증을 소유합니다.]
-
웬즈데이는 한 방 안에서 메이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로봇청소기를 바라보다 흘끔 누군가를 바라보았습니다. 눈 대신 단추가 꿰인 실험체의 입에 포도알을 넣어주는 사람은, 실험체를 쓰다듬어주곤 고개를 돌려 웬즈데이를 응시했습니다.
"그래, 내 능력에 대해 정보를 주었단말이지?"
"예상보다 빨리 알게 되었습니다만.."
"되었네. 것보다 이것 보게나. 폐기를 하려 했거늘, 이
예쁜 실험체가 내 말을 참 잘 듣지 않던가. 그래서 애완동물로 삼았네."
"...저번에 그려섰다가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에 처하셨으면서 또 키우시겠다는 겁니까."
"이번엔 내 기대를 배신하지 않을게야. 그렇지, 뽀삐야?"
혀가 잘린 그것은 아, 우우우. 소리만을 내다 노스텔지아의 품에서 바르작거렸습니다. 고통에 겨워하는 몸부림을 노스텔지아는 마냥 예쁘다는 듯 쳐다보다,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환상에 대응하지 못하여 조국에 헌신하지 못하는 개체는 폐기지만, 내 어찌 그들을 폐기할 수 있겠나. 이리 내가 거두어야 그나마 생을 연장하겠지."
"...."
"웬즈데이. 나는 그들을 가엾게 생각한다네. 조국에게 증오를 품는 그들은 아무것도 모르지 않던가. 환상에게 물어뜯겨 죽을 운명이지만 그들과 맞서 싸울 힘을 주었음에도, 그들은 조국을, 이 나를 증오한다네."
"그들을 최대한 빨리 완성시키겠습니다."
"그럴 필요는 없네. 성급할수록 실수가 잦아질터니. 물러나게나. 조국을 위하여."
"네. 조국을 위하여." -
100 No. 682 (9915232E+5) 2018. 1. 28. 오전 2:10:26...............???
뭐지?
나 잠든 거야? 지금 깼고? -
101 No. 682 (9915232E+5) 2018. 1. 28. 오전 2:10:54@^#%×~!₩#/+%!~@₩1₩@/×/+ 이벤트 놓쳤다
-
102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2:13:29... 그래도 뭐, 휠 올려봐도, 682가 할 수 있는 건 없었겠네.
그런데 말이지 여러분, 682의 정신상태는 짐승이나 다름없습니다만... 여러분이 하는 말을 거의 다 알아듣습니다. -
103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전 2:14:15>>102
그런가요. 하긴 알아듣지 못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전. -
104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2:18:06682가 제때 유리창을 부수도록 제어하는 가장 확실하고도 리스크가 큰 방법은... 유리를 깨고 싶을 때, 682를 공격해서 약올린 다음에, 유리벽 쪽으로 가서 서 있는 게 제일 베스트일 거야. 화가 난 682가 바로 약올린 실험체 쪽으로(=유리벽 쪽으로) 전력으로 날아올 테니까.
하지만, 몸이 굉장히 튼튼하거나, 재생능력이 있거나, 부활능력이 있거나, 이 세 가지 중에 한 가지 이상 해당되는 실험체가 시도해 주길 바래. 그리고 대단한 소란이 뒤따를 것이므로... 들통날 확률이 높아질 듯. -
105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전 2:19:39음... 빛을 통해서 유인하는 건 역시 안되겠죠?
아니면 빛으로 공을 만든 뒤 물어와! 라던가... 근데 역시 무례하기도 하겠고. -
106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2:21:14그런 소란 같은 거라던가, 누군가의 부상을 야기하지 않고 682가 유리창을 깨도록 하려면? 글쎄. 친해지면 뭔가 해답을 얻을 수 있을지도. 아니, 애매모호하게 말끝 흐리긴 했는데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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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전 2: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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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2:22:32만일, 리비티나가 빛으로 디코이를 만들고, 그 디코이가 682를 공격했다고 682가 오인하게 만들면... 그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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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2:22:32만일, 리비티나가 빛으로 디코이를 만들고, 그 디코이가 682를 공격했다고 682가 오인하게 만들면... 그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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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전 2:23:48>>108
앗 그런가요...! 오오, 그런 방법이 있다면 나중에 써먹어도 괜찮겠네요. ......682주가 기분나빠하실 것 같지만요...(쮸그리) -
111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2:24:10그리고 이것은 내 능력, You only live twice! 한꺼번에 똑같은 포스트를 2개나 남길 수 있지! 히야~ 내가 2포스트나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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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2:24:10그리고 이것은 내 능력, You only live twice! 한꺼번에 똑같은 포스트를 2개나 남길 수 있지! 히야~ 내가 2포스트나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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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2:24:55아. 잠시만. 이거 왜 자꾸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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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2: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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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전 2:26:05크로노스 아닐까요! 역시 크로노스란 무서워...!!!(파들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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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아리스주 (0253283E+4) 2018. 1. 28. 오전 2:26:22크로노스에게 당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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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전 2:27:22앗 아리스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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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2:27:53>>110
아니, 난 이 포지션이 정말로 마음에 들어. 내 캐릭터가 하나의 퍼즐이라고 해야 되나, 다루기 까다로운 열쇠가 된 이 기분. 짜릿해 늘 새로워 이용당하는 게 최고야 -
119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2:30:04새벽반이 생각보다 꽤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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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판도라주 (3679832E+5) 2018. 1. 28. 오전 2:30:29아니... 스레가 시끄럽군! (어디선가 나타난 판도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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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전 2: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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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판도라주 (3679832E+5) 2018. 1. 28. 오전 2:32:34리비니타주 반가워!! 일상도 돌리고 했어야했는데... 으윽... 까먹었었네! 날 밝으면 찾아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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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2:34:43아, 아까 말했듯 682의 '본능' 은 무관심하니 그렇다고 쳐도 '이성' 의 입장도 잘 파악해야 돼.
얘는 이래봬도 높은 업무평가를 받고 있던 군인 출신의 자원자야. 참군인 기질이 있어서, 아직도 입대하면서 했던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의 맹세가 유효하다고 믿고 있고, 연구소의 지시를 잘 따르면서 환상을 격멸하는 게 국가를 위한 일이라고 믿고 있지. 다른 실험체들의 탈출은, 몸도 본능에게 빼앗긴 참이니 그냥 수수방관하겠지만, 682를 직접 탈출계획에 참가시킨다면... 썩 좋아하진 않겠지. -
124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2:35:37(한편 지금 깬 682주)
그래서, 누가 이 의사소통 힘든 실험체랑 밤의 끝을 잡고 싶은 무모한 사람이 있을까? -
125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전 2:37:26>>124
저... 라도?(조용히 손을 든다) -
126 판도라주 (3679832E+5) 2018. 1. 28. 오전 2:38:31밤의 끝은 힘들겠지만, 중간까진 같이 가자!!! (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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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2:40:08그러면, 셋이서 돌리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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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전 2: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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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아리스주 (0253283E+4) 2018. 1. 28. 오전 2:41:39그렇다면 저는 재미있게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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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판도라주 (3679832E+5) 2018. 1. 28. 오전 2:42:25헉 셋...!? 돌릴 수 있는거야...!?!? 아리스주 어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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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바질페스토주 (2946952E+5) 2018. 1. 28. 오전 2: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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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2:45:31...어라.
이벤트 시작 전에 내가 닌자참치 어쩌구 운운했었는데, 확실히 맞는 말이었던 것 같아. 음. -
133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2:45:31...어라.
이벤트 시작 전에 내가 닌자참치 어쩌구 운운했었는데, 확실히 맞는 말이었던 것 같아. 음. -
134 판도라주 (3679832E+5) 2018. 1. 28. 오전 2:45:55아닠ㅋㅋㅋㅋㅋ바질주ㅋㅋㅋㅋㅋ갱신이 고퀄이야!! 음음... 3인 일상은 처음인데... 판도라주가 양보할까!? 돌릴 기회는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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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판도라주 (3679832E+5) 2018. 1. 28. 오전 2:46:19682주는 크로노스님의 공격을 자주 받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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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2:46:50크로노스의 총애를 심하게 받고 있다
선레는, 내가 먼저 써도 될까? 아무래도 실험체와 연구원이 함께 돌리는 상황이다 보니, 상황 조율이 조금 필요할 것 같아. -
137 아리스주 (0253283E+4) 2018. 1. 28. 오전 2:48:09아무래도 '한번에 2가지의 레스 쓸수 정도의 능력'이 폭주하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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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전 2: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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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2:52:24난 어쨌든 상관없으니, 판도라주가 원하는 대로 해주었으면 좋겠어. 그럼 선레 쓰러...
잘 모르겠지만 첫 포스트가 길 수도 있어. 하지만 내 분량에 무작정 맞춰줄 필요는 없어. 첫 포스트 이후로는 포스트 길이를 최대한 줄일 생각이거든... -
140 판도라주 (3679832E+5) 2018. 1. 28. 오전 2:54:09음... 3인 일상이면 누구에게 맞추어 답레를 올려야하지...(어질어질
판도라주가 양보할게! 같은 실험체들끼리 만날 기회도 있어야하고... 3인 일상은 안돌려봐서ㅠㅠㅠ -
141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전 2:54:56>>140
아 그런가요... 그럼 어쩔 수 없이 682주랑 2인으로 돌리죠! -
142 판도라주 (3679832E+5) 2018. 1. 28. 오전 2:55:41>>141 응응. 대신 난 관전할게!! (팝콘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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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No. 682 (9915232E+5) 2018. 1. 28. 오전 2:59:54분리 시간이 끝났다.
한때는 이런 분리 시간이 끝나면 682를 전용 격리동에 집어넣으려고 각종 작전이 동원되었으나, 한 연구원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낸 이후로는 그저 682가 들어가 있어야 할 격리동 안에 냄새가 강한 음식이 든 케이지를 놓아두는 것으로 방침이 바뀌었다. 그 날의 저녁 식사 지급도 하고, 682를 격리동으로 유도하는데다, 간단하고, 인명손실의 걱정도 없는 일거삼득의 요령이었다. 다른 실험체들과 상호작용을 하다 말고 쿨쿨 잠들어버린 682는, 잠에서 깨서는 얌전히 격리동으로 들어가 식사를 했다. 그리고 다시 잠들었다.
평소보다 일찍 잠든 682가 잠에서 깬 것은 한밤중이었다. 682는 잠시 자기가 누워서 자고 있던 격리동 한복판에서 일어나 앉아서는 멍하게 주위를 돌아보더니, 격리동의 안전유리 창문으로 성큼성큼 다가갔다. 그리고는 그 앞에 털썩 주저앉아, 멍하니 유리벽 밖을 내다보았다. 아마 아까 다른 실험체들과 같이 있던 순간을 상기하고 있는 듯했다. -
144 682 (9915232E+5) 2018. 1. 28. 오전 3:00:43그러니까, 682는 지금 독방 안에서 독방 밖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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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바질페스토주 (2946952E+5) 2018. 1. 28. 오전 3:03:04혹시 괜찮으시다면 저랑 돌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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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No. 000 - No. 682 (7392307E+5) 2018. 1. 28. 오전 3:19:23그날따라 잠이 오지 않아 노래를 하기 시작했다. La, Lalala Lalala lala-, mea rosa velut stella lucens. 중얼중얼거리던 멜로디는 곧 빛이 되고, 반짝거리는 빛은 빈딧불이라도
된 마냥 주위를 맴돈다. 맴도는 빛의 한가운데에서 인형은 노래하고, 이 은은한 빛에 비춰진 다른 잠들지 않은 인영을 곧 발견한다.
"...?"
노래가 짐시 멈춘다. 빛은 사그라들지 않았지만, 그녀는 그를 가만히 바라볼 뿐이다. 누구였지? ......여기에서 꽤나 오래 묵었지만 사실 잘 모르겠다. 하도 많이 죽어나가서 그런가, 기억하고 애도하기엔 너무 힘들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이 시간에 유리벽 밖을 둘러보는 건 특이한 일이니 대화하고싶어.
"저기, 뭘 하는 중인지 물어도 될까요."
이윽고 그녀는 가만히 타박타박, 걸어서 그 쪽의 유리벽으로 다가간 뒤 가만히 No. 682를 바라본다. 그러곤 눈을 맞추며 묻는다.
작은 소녀는 가만히,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눈으로 그저 상대를 바라볼 뿐이다. -
147 No. 682 (9915232E+5) 2018. 1. 28. 오전 3:31:44000번 실험체, 리비티나에게는 이 격리동이 기억에 있다. 다른 실험체의 격리실보다 좀더 삼엄해 보이는 튼튼한 구조로 만들어진... 무언가를 그 안에 가두어놓고 싶어하는 의도가 명백해 보이는 격리동. 그 안을 이렇게 가까이서 들여다보는 것은 리비티나에게 처음이었다. 리비티나의 빛에 비쳐, 어둠 속에서 떠오른 인영.
그 인영은, 척 보기에도 정상적인 크기가 아니었다. 다른 사람의 두 배는 될 법한 어깨 너비에, 온 몸을 뒤덮은 근육. 그리고 그 근육을 뒤덮은 구속구와, 그에 저항하듯, 어깨와 팔을 가득 뒤덮은 뼈 가시들. 그 그림자의 머리에서- 한 쌍의 새빨간, 섬뜩한 인광이 번득였다. 그 거대한 남자가 리비티나를 주시한 것이다.
-마침 잘됐네. 상냥하게 구는 법을 연습할 수 있는 기회야. <그냥 자다가 중간에 깼을 뿐입니다> 라고 대답해 줘.
"…다분히 파우더 으깬 분노 뒤집는 용과."
-기대도 안 했다만. -
148 No. 682 (9915232E+5) 2018. 1. 28. 오전 3:31:44000번 실험체, 리비티나에게는 이 격리동이 기억에 있다. 다른 실험체의 격리실보다 좀더 삼엄해 보이는 튼튼한 구조로 만들어진... 무언가를 그 안에 가두어놓고 싶어하는 의도가 명백해 보이는 격리동. 그 안을 이렇게 가까이서 들여다보는 것은 리비티나에게 처음이었다. 리비티나의 빛에 비쳐, 어둠 속에서 떠오른 인영.
그 인영은, 척 보기에도 정상적인 크기가 아니었다. 다른 사람의 두 배는 될 법한 어깨 너비에, 온 몸을 뒤덮은 근육. 그리고 그 근육을 뒤덮은 구속구와, 그에 저항하듯, 어깨와 팔을 가득 뒤덮은 뼈 가시들. 그 그림자의 머리에서- 한 쌍의 새빨간, 섬뜩한 인광이 번득였다. 그 거대한 남자가 리비티나를 주시한 것이다.
-마침 잘됐네. 상냥하게 구는 법을 연습할 수 있는 기회야. <그냥 자다가 중간에 깼을 뿐입니다> 라고 대답해 줘.
"…다분히 파우더 으깬 분노 뒤집는 용과."
-기대도 안 했다만. -
149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3:32:26크로노스의 이런 총애는 버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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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아리스주 (0253283E+4) 2018. 1. 28. 오전 3:34:44크로노스의 거듭된 습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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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바질페스토주 (2946952E+5) 2018. 1. 28. 오전 3:37:48ㅇ으으 갑자기 글씨가 안써져서 놀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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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No. 000 - No. 682 (7392307E+5) 2018. 1. 28. 오전 3:38:39"...?"
여전히 리비티나는 그 말에도 별 반응이 없다.
뭘까, 이성이 날아간 걸까? 여기 들어오고 나서 본 개체 중에사 이성이 날아가버린 개체는 많지 않았는데. ......안타깝네. 근데, 누구?
"......일단, 안녕하세요. 나 지금 많이 심심했거든요. 가능하다면 말 상대, 해줄래요?"
노래하는 것도 지쳤으니까, 이젠. ......그보다 진짜 덩치 큰 사람이네. ...역시 실험을 받다 그렇게 된 거겠지. 분명 한때는 제대로 된 사람이었을 것 같은데 이젠 아닌 것 같아. ...어째서 다들 그렇게 된 걸까. ......실험체라는 건, 잔인한 짓을 당할 수 밖에 없는거겠지. 역시.
"그 쪽은 누구에요? 난 No. 000, 리비티나. 리비티나인데, 사람들은 보통 리비, 비티, 비나, 티나, 리티 등등 뭐- 다양하게 불러요. 어떻게 불려도 좋아요. 전. 그쪽 이름 말해줄래요? ......말하기 싫다면 말하지 않아도 좋지만요."
그리 말하곤 어쩐지 소심하게 고개를 푸욱 숙인다.
말하는 말투는 당당한데 태도가 정반대이다. 부끄럼을 타는 걸까, 아니면 뭘까. -
153 No. 682 (9915232E+5) 2018. 1. 28. 오전 3:48:34-좋아. 모든 관계는 통성명에서부터 시작하는 법이지. 차근차근 한 발짝씩 떼어 보자고. 기억하고 있지? 우리 이름.
"무릎 비트는 형상을 절개한다."
문장으로 성립하지 않는 단어 뭉치를 내뱉으며, 그 커다란 남자는 한 손을 들어올렸다. 빠드드득, 하고, 그의 몸에 채워진 구속구가 신음한다. 구속구에서 나는 잡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남자는 손을 완전히 들어올려, 집게손가락을 위로 치켜들었다. 위를 가리키는 것처럼.
리비티나와 그 괴물을 나누어 놓는 강화유리의 위쪽의 벽에, 새빨간 글씨로 적혀 있다. 누군가에게, 이 안에 갇혀있는 것의 위험성을 주지시키려는 것처럼.
No. 682
격리위험도 적색
관계자 외 접근 금지
-뭐, 비슷했어. -
154 No. 000 - No. 682 (7392307E+5) 2018. 1. 28. 오전 3:57:09"......이렇게 말 걸다 죽을지 모른다는 뉘앙스로밖에 읽히지 않는 말이 위에 써 있긴 하지만, 적어도 연구원들한테 실험당하다 죽으면 개죽음이어도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한테 죽으면 아닐 것 같거든요... 음, 이게 아닌가. 어쨌던 만나서 반가워요."
리비티나는 그렇게 말하곤 가만히 목례하고는, 이내 제 환자복의 매무새를 정리하고는 가만히 서서 한바퀴를 빙그르르, 돌아본다. 등이 깊게 파여있는 까닭은 분명 등의 태엽감개 때문이리라. 그러곤 그녀는 작은 숨을 내뱉더니 이내 무릎을 꿇고는 No. 682를 바라보며 가만히 앉아서 노래하기 시작한다.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추네~"
어린 아이들이 부를법한 동요.
하지만 그 목소리는 천사의 것 같았고, 울리는 음은 하나하나 제 색을 내며 빛이 되어 별의 형태로 제 모습을 굳혔다. 이윽고 별은 그녀의 주위에 떠올라 빛나기 시작했다.
이내 노래가 끝나고.
"자, 어때요?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재주."
그녀는 그리 말하곤 웃는다. -
155 No. 682 - No. 000 (9915232E+5) 2018. 1. 28. 오전 4:08:13자신을 가두는 격리구역에 쓰여 있던 주의 문구를 가리키던 손이, 슬며시 내려왔다. 이제 보면, 그 손바닥은 정말로 컸다. 그의 덩치를 감안하더라도 컸다. 그야말로 솥뚜껑만했다. 그 솥뚜껑만한 손바닥이, 안전유리를 짓눌렀다. 쩍, 하는 불길한 소리가 들렸다. 흉흉한 한 쌍의 붉은 빛은 유리창을 가만히 보고 있더니, 주먹을 쥐고는 유리창을 쳤다.
쾅 소리도 쨍그랑 소리도 없이, 퍽 하는 크지 않은 소리가 나면서 유리창에 딱 그 주먹 크기만한 구멍이 뚫렸다. 에폭시로 만든 강화유리는 별다른 파편을 남기지 않았다. 그 커다란 손이 유리의 모서리를 쥐더니, 그걸 잡아당겼다. 얼마 안 가서 유리창이 통째로 격리동 안으로 뜯겨져 들어갔다.
이제 682번 실험체에게서 리비티나를 지켜줄 것은 없다.
한 쌍의 핏빛 인광이, 리비티나의 주변을 떠도는 별에게로 향했다. 그 핏빛 안광이 섬뜩하게 이글거리는 것과는 별개로, 방금 초고강도의 플라스틱 유리를 아무렇잖게 뜯어낸 그 우악스런 손아귀가, 마치 모빌을 보고 손을 뻗는 갓난쟁이의 그것마냥 천진난만하게 그 별들을 향해 휘저어졌다.
물론, 그 팔은 조그맣지도 않았고, 여리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바깥쪽이 흉측하기 그지없는 가시들로 뒤덮여 있었지만. -
156 No. 000 - No. 682 (7392307E+5) 2018. 1. 28. 오전 4:17:57"...그러면, 위... 험, 한데요...?"
리비티나는 좀 당황하다가도, 그저 가만히 빛나는 별들을 사그라들게 하였다. 이것 때문이었나, 나 때문인가 싶어서. 갓난아기의 여린 손길마냥 손을 뻗어왔지만 그 우악스러운 팔에는 어찌 장할 수가 없었다. 빛을 꺼트려버리는 건 좋았는데, 먼저 피했어야 했나. 그녀는 피할 겨를이 없었고 그렇게 휘저어진 손에 가만히 맞아버렸다. 원체 여리던 그녀는 팔에 꽤나 큰 상처를 입었고 결국 분홍빛의, 달큰한 잼 같은 향을 내는 피가 몽글몽글 흘러나왔다.
"......미안해요. 잘못했어요. ...저기, 응. 나 사과하고 싶은데 내 사과 받아줄래요?"
그녀는 이내 가만히 상대를 바라본다.
대범한 척은 하지만 원체 소심했던 그녀가 가만히 No. 682를 바라보는 그 얼굴은 묘하기 그지없었다.
"......일단, 놀리려던 의도는 없었어요. 난, 그러니까... 그렇게 하면 다들 좋아해줬거든요. 그래서 그럴 줄 알고... 그. 아무튼 미안해요."
그녀는 다친 왼팔을 붙잡고 No. 682를 가만히 올려다보며 그저 말했다.
죄책감이 깃든 눈빛. 두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
157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4:21:53(약간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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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전 4:23:12리비티나는 회피와 방어라는 개념을 모르는 녀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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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전 4:24:44리비티나는 천사의 골수를 이식받았으니 피조차도 달콤맛있겠죠... 잼이라던지, 초콜릿이라던지 그런 향일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어찌됐건 달콤한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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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아리타 (7444029E+4) 2018. 1. 28. 오전 4:29:20자고일어나서 봤더니 이시간에 일상이 돌아가고 있어...!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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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전 4:31:33후훟 안녕하세요 아리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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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No. 682 - No. 000 (9915232E+5) 2018. 1. 28. 오전 4:31:45"……닥쳐!"
682호 실험체는, 갑자기 위협하듯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며, 자신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세게 후려쳤다. 뻑, 하는 묵직한 타격음이 가감없이 울렸다. 아마 평범한 사람이 저 정도 힘으로 맞으면 머리가 목에서 떨어져나가거나, 아니면 두개골이 함몰될 터이다.
빛이 사그라들고 어둠에 휩싸인 격리동은,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어디선가는 희미한 빛이 스며들고 있었지만, 사물을 비추기에는 부족한 빛이었다, 하지만 그 어둠 속에서, 리비티나는 무언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682번 실험체가, 유리 없는 창문틀을 넘어오고 있는 것이다. 1단계 격리 실패 사태가 발생했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보았던 것보다 가까이에서, 시뻘건 인광이 번득였다. 쉬익, 쉬익, 하고, 방독면 따위로 숨을 쉬는 듯한 기괴한 숨소리와, 좀더 뜨거워진 듯한 공기가 느껴졌다. 그리고, 가시에 찔렸던 팔을... 무언가가 문지르고 있었다. 그녀의 팔뚝과 굵기가 엇비슷할 것 같은 손가락이, 그녀의 상처를, 피를 닦아내려는 듯 쓸어내리고 있었다.
"에덴… 동산… 관문… 너머로." -
163 No. 682 - No. 000 (9915232E+5) 2018. 1. 28. 오전 4:31:45"……닥쳐!"
682호 실험체는, 갑자기 위협하듯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며, 자신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세게 후려쳤다. 뻑, 하는 묵직한 타격음이 가감없이 울렸다. 아마 평범한 사람이 저 정도 힘으로 맞으면 머리가 목에서 떨어져나가거나, 아니면 두개골이 함몰될 터이다.
빛이 사그라들고 어둠에 휩싸인 격리동은,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어디선가는 희미한 빛이 스며들고 있었지만, 사물을 비추기에는 부족한 빛이었다, 하지만 그 어둠 속에서, 리비티나는 무언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682번 실험체가, 유리 없는 창문틀을 넘어오고 있는 것이다. 1단계 격리 실패 사태가 발생했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보았던 것보다 가까이에서, 시뻘건 인광이 번득였다. 쉬익, 쉬익, 하고, 방독면 따위로 숨을 쉬는 듯한 기괴한 숨소리와, 좀더 뜨거워진 듯한 공기가 느껴졌다. 그리고, 가시에 찔렸던 팔을... 무언가가 문지르고 있었다. 그녀의 팔뚝과 굵기가 엇비슷할 것 같은 손가락이, 그녀의 상처를, 피를 닦아내려는 듯 쓸어내리고 있었다.
"에덴… 동산… 관문… 너머로." -
164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4:32:29또다시 폭발한 크로노스의 권능... 그렇다 내가 크로노스다 갸하하하! (아웃 오브 정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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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노아주 (5541541E+4) 2018. 1. 28. 오전 4:37:28우와...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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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전 4:38:15안녕하세여 노아주~☆
이 시간에더 팔팔한 리비티나주에여~
일상 언제나 받고있어요~(?) -
167 No. 000 - No. 682 (7392307E+5) 2018. 1. 28. 오전 4:44:27...어라. 다른 뭔가를 생각할 틈도 없이 저 분이 자기 스스로의 머리를... 후려쳤습니다. 이게 뭐죠? ......뭐에요?
"......이거, 그러니까. 음... 아저씨? 가 지금 쓸어주고 있는 거에요? ...고마워요. 이름은 모르니까 일단은 아저씨라고 부를게요. 아무튼, 고마워요. 덜 아픈 기분이 들어서, 이런 거 좋아요."
리비티나는 가만히 웃는다. 제 팔뚝이 원래 얇은 편이긴 했지만, 굵기가 엇비슷할 것 같은 두꺼운 손가락은 처음이다. ......뭐지? 싶은 느낌이 들어 처음에는 섬찟했지만 좀 참으니 그닥 아프진 않은 것 같다. 이런 상처는 익숙하니까. 그래도 이렇게 누군가 상처를 쓸어주는 건 익숙치 않네.
조금 뜨거운 공기가, 쉭쉭대는 숨소리가 제 가까이에 닿아왔고, 그 묘한 것이 숨결이고 숨소리라는 걸 알아차리자 정말로 묘한 느낌이었다. 이런 숨을 내뱉을 정도면 도대체 무슨 짓을 당한걸까.
도대체 무슨 짓을 당해야 이렇게 되는 거지?
".....방금 전의 불빛. 그거 또 다시 켜 드릴까요? 빛이 있으면 분명 대화하기 좋을테니까요. 그렇죠?"
리비티나는 가만히, No. 682를 올려다보며 묻는다. -
168 노아주 (5541541E+4) 2018. 1. 28. 오전 4:47:40>>166 안녕하세요 리비티나주! 지금 졸려서... 혹시 극단문이여도 괜찮으신가요?
-
169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전 4:52:50>>168
아앗 졸리면 그냥 주무세요ㅠㅜ! -
170 No. 682 - No. 000 (9915232E+5) 2018. 1. 28. 오전 4:54:24아마 이 괴물이 접근해오자 뜨거워진 이 공기는… 682호 실험체의 엄청난 대사량에 기인한, 상당히 높은 체온이 그 원인일 터이다.
-아저씨라니, 부당하다! 난 이제 스물한 살이라고! 야, 이건 좀 아니지. 빨리 말해. 난 스물한 살이라고. 내가 고등학교 때려치고 입대한 게 아니었으면 한창 대학교 생활 중일 나이란 말야.
"좋아."
-아, 왜 그 단어를 지금 쓰는데.
그 남자가 좋다는 말을 내뱉은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그가 실험체가 되기 전 학습한 수많은 단어들, 실험을 거치며 어지럽게 뒤섞이고 난장판이 되어버린 그 단어들의 뭉치 속에서 "좋아" 라는 단어를 꺼내든 것은 완전한 우연이었다. -
171 No. 000 - No. 682 (7392307E+5) 2018. 1. 28. 오전 5:06:58"음, 그런가요. 그러면 뭐 불 켜드릴게요. 그게 나을테니까. 분명... 음음, 잠깐만 기다려봐요. 아저씨... 아니, 형? 오빠? ......나이를 물어보기엔 애매하려나? ......아, 모르겠다. 음... 그냥 적당히 마음 가는 대로 부를게요. 어쨌던 그러면 노래 부를게요."
리비티나는 그렇게 말하곤 가만히 상대를 바라보다가 이내 방긋, 입가에 초승달같은 호선을 그리며 웃어보이더니 입술을 달싹이기 시작했다.
소리에 빛깔이 있다면 그녀가 노래한 색은 분명 반짝이는 걸 좋아한다는 요정도 홀릴 만큼 반짝이는 색이겠지. 분명 그럴 거라고 생각할 만큼 예쁜 색이었고, 이내 그녀의 품에는 반짝거리는 연한
금빛의 구체 하나가 나타났다.
"자, 어때요? ......나름, 달이라고 만들어봤는데."
보름달을 떠올리며 반짝이는 달 비슷한 것을 만들어보았다.
그녀는 이내 의기양양한 듯 No. 682를 본다. -
172 No. 682 - No. 000 (9915232E+5) 2018. 1. 28. 오전 5:18:00금빛의 구체 아래, 전부터 저 격리동 안에 도사리고 있었던 괴물의 얼굴이 드러났다.
우뚝한 콧날 아래로, 그의 입과 턱은, 어떤 이상한 호홉장치가 달린 재갈 같은 것이 씌워져 있었다. 이게 그 거슬리는 숨소리의 원인일 터이다. 마스크의 표면에는 N38이라는, 모델명으로 보이는 숫자가 찍혀 있다. 그 위로는 오랫동안 깎지 않은 더벅머리가, 이마 위로 늘어져서는 눈을 반쯤 가리고 있었다. 검붉은 공막과, 선홍색 동공을 가진 눈. 그 눈을 담고 있는 눈매는, 리비티나가 예상하던 것보다 훨씬 인간적이었다. 실험이 진행되기 전의, "온화하면서도 이타적" 으로 평가되던 그 모습이 아직 그 눈가에 남아 있었다. 광기나 분노 같은 것과는 거리가 먼, 일종의 순박함으로 보이는 무언가가.
어둠 속에서 비치던 그 한 쌍의 붉은 빛이 위협적으로 느껴지던 것은, 단지 그것을 어둠 속에서 보아서 그러는 것일까? 신기하다는 듯이 눈을 휘둥그레 뜨고는, 그 빛의 구체로 손을 뻗어보는 그 남자의 모습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천진난만해 보였다. -
173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전 5:31:52헉 저 오늘은 일이 생겨서 이거 더 못 이을 것 같고 좀 나중에 다시 이어도 됄까요ㅠㅜㅜ 갑자기 일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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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전 5:39:07자러 간 줄 알았는데?!
언제든지 좋을 때 이어줘. -
175 라티엘주 (609931E+52) 2018. 1. 28. 오전 8:33:09안녕하세요,,,어제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하여 슬픈 라티엘주가 등장합니다,,(꾸물꾸물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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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이름 없음 (5088773E+4) 2018. 1. 28. 오전 9:09:02[리아주는 흔적을 남기고 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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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판도라주 (3679832E+5) 2018. 1. 28. 오후 2:25:22판도라주 갱신~ 짧게 돌릴 사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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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노아의 방주 (5646976E+5) 2018. 1. 28. 오후 3:49:48얍,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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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라티엘주 (609931E+52) 2018. 1. 28. 오후 4:27:06>>177 지금은,, 안되겠지,,?(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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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라티엘주 (609931E+52) 2018. 1. 28. 오후 4:27:32심심한 라티엘주가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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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판도라주 (3679832E+5) 2018. 1. 28. 오후 4:41:54>>180 아앗 늦어서 미안해...!! 난 괜찮은데! 돌릴래 라티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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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케빈주 (1347663E+5) 2018. 1. 28. 오후 5:03:18잠에서 깬 케빈주 갱신..아무도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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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판도라주 (3679832E+5) 2018. 1. 28. 오후 5:05:22케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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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라티엘주 (609931E+52) 2018. 1. 28. 오후 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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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후 5:09:33(풀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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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판도라주 (3679832E+5) 2018. 1. 28. 오후 5:09:56조오오아!! 그럼 음... 상황은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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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판도라주 (3679832E+5) 2018. 1. 28. 오후 5:10:11리비니타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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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후 5:10:36여러분 모두 외칩시다.
뭐를요? 이거를요!
\\[+]// Praise
[※] The Sun!!! -
189 라티엘주 (609931E+52) 2018. 1. 28. 오후 5: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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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라티엘주 (609931E+52) 2018. 1. 28. 오후 5:13:46역시 안돌아갈줄 알았어! 선레쓰러 이만,,(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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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후 5:14:19다이스 식은 .dice 1 2. = 2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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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케빈주 (1347663E+5) 2018. 1. 28. 오후 5: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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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아리타 (7444029E+4) 2018. 1. 28. 오후 5:15:37아리타주 갱신합니다! 내일... 내일은 꼭 일상 돌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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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케빈주 (1347663E+5) 2018. 1. 28. 오후 5:15:52아리타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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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후 5:15:57안녕하세요 아리타주!: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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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판도라주 (3679832E+5) 2018. 1. 28. 오후 5:16:20아리타주 어솨!!
앗 라티엘주가 선레 써주는거야? (고마움 -
197 라티엘주 (609931E+52) 2018. 1. 28. 오후 5:16:29>>191 친절한 리비티나주 사랑해요! 돌려봤자 제가 써올 입장이군요(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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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라티엘 - 판도라 (609931E+52) 2018. 1. 28. 오후 5:19:41호텔의 내부인듯한 화려한 장식과 조명들이 수놓아진 연구원들의 휴게소를 지나친다.
안으로 들어가면 로비 안 준비해둔 의자에 앉아있는 판도라가 보인다. 터벅터벅 힘겨운 걸음걸이의 행세를 취하며 옆에 풀썩, 주저앉아 버리니 옆 사람의 시선이 라티엘에게로 느껴진다.
라티엘은 그 시선에 화답이라도 하는 듯 엉성한 말투로 말을 꺼낸다.
"조국을 위하여. 오늘 일과는 어떠셨습니까?" -
199 라티엘 - 판도라 (609931E+52) 2018. 1. 28. 오후 5: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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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판도라 - 라티엘 (3679832E+5) 2018. 1. 28. 오후 5:22:02오늘도 역겨운 하루에 지나지 않았다. 인간 취급도 받지 못하는 혼종들의 비명소리, 상세히 입에 담지 못 할 이유에서 피어오른 악취. 이 곳은 미친 곳이라며 욕짓거리를 입 속에서 곱씹어내는 판도라 옆으로, 낯선 여자가 풀석 의자에 앉는다. 뭐야, 판도라의 시선이 낯선 여자에게로 움직인다.
“ 하, 조국을 위하여— 는 빌어먹을. -
201 판도라 - 라티엘 (3679832E+5) 2018. 1. 28. 오후 5:22:21아ㅏ아 중도작성ㅠㅠㅠㅠ 잠만 기다려줘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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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라티엘 - 판도라 (609931E+52) 2018. 1. 28. 오후 5:23:26>>201 응응!:3 느리게 써와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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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판도라 - 라티엘 (3679832E+5) 2018. 1. 28. 오후 5:25:06오늘도 역겨운 하루에 지나지 않았다. 인간 취급도 받지 못하는 혼종들의 비명소리, 상세히 입에 담지 못 할 이유에서 피어오른 악취. 이 곳은 미친 곳이라며 욕짓거리를 입 속에서 곱씹어내는 판도라 옆으로, 낯선 여자가 풀석 의자에 앉는다. 뭐야, 판도라의 시선이 낯선 여자에게로 움직인다.
“ 하, 조국을 위하여— 는 빌어먹을. 오늘도 쓰레기 같은 하루였지. 뭘 바래. “
가히 날이 바짝 선 말투였다. 온종일 비명과 알아 듣기도 버거운 울부짖음에 절어있던 그녀였기에, 말이 곱게 나갈 수는 없었을 지 모른다. 그녀는 잠시 두 눈을 가늘게 흐리더니 방금 전 보다는 차분해진 목소리로 다시금 입을 연다.
“ 말이 조금 거칠게 나갔어. 방금 말은 정정하지. 당신은... 수습 연구원? 난 판도라 체셔. “
그녀의 시선이 다시금 당신을 향한다.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당신의 이름이 궁금 하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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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라티엘 - 판도라 (609931E+52) 2018. 1. 28. 오후 5:30:08"빌어먹을. 이라뇨. 저 실험체들과 동등한 취급을 받지 않는 것 만으로도 조국은 많은 것을 해주지 않습니까?"
라티엘은 당연한 것을 말하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옆 사람을 쳐다보다, 정정한다는 말에 후, 한숨을 내쉬더니 무릎에 손을 올린다.
"전 수습연구원 라티엘이라 합니다. 그 쪽, 아니, 판도라 씨께서는 얼마나 독한 실험체를 맡으셨길래 그리 고되보이십니까?"
그 쪽, 이라 말하며 정중히 손을 내밀었지만, 이내 통성명도 했겠다 싶어 고개를 도리도리 저은 뒤 다시 무릎 위에 손을 얹고 고개를 푹 숙이며 라티엘은 얘기한다. -
205 No. 000 - No. 682 (7392307E+5) 2018. 1. 28. 오후 5:37:45"......저기. 많이 아파요? ...많이 힘들어서 그래요?"
많이 아픈걸까, 많이 힘든걸까 싶게 눈이 충혈되어있다. 덥수룩한 머리는 정리되지 않은 채이다. 얼마나 고통받았는지는 모르지만 고통받지 않기를.
모두가 고통받지 않는다면 정말로, 정말로 좋을거야...
"...이거 때문에 그래요? 건드린다고 해서 깨지거나 부서지지 않을테니까 마음껏 만져봐요. ...반짝반짝 하는 게, 예쁘죠?"
리비티나는 그렇게 말하곤 가만히 그 보름달같은 것을 그에게로 내밀었다. 분명 깨지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러곤 빛이 사그라들 듯한 기색이 보이자, 다시 노래한다. 이번엔 토성으로 만들어볼까. 그러면, 응. 토성같은 멜로디를 떠올리고-, 하나 둘. 시작하자. 그녀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꺼질 듯하던 달빛은 상하로 나눴을 때의 절반 쯤 되는 선을 타고 스르륵 고리가 빠져나와 좀 작아진 구의 주위를 빙글 돌기 시작한다. 그렇게 노래가 끝나고 이내 상대를 바라보며.
"저기, 어때요?"
눈을 반짝반짝. 어린 소녀 같다.
//일단 미리 이어두어요! -
206 판도라 - 라티엘 (3679832E+5) 2018. 1. 28. 오후 5:42:57“ ...애초에 저 실험체들이 누구의 손에 저리 되었는 지 생각하면 될 것을. “
판도라가 두 눈을 천천히 감더니 느릿히 대꾸했다. 물론, 그런 그녀도 실험체들을 향하는 대우가 좋은 건 아니었지만. 어딘가 모순적인 한마디를 입에 담으며 판도라가 목을 뒤로 젖혀 한숨을 내뱉는다.
“ 내가 독한 실험체를 맡은 게 아냐. 젠장, 말이 안듣는 놈이 있어 간단히 교육만 하려 했는데. 내 앞에서 바로 팔이 잘려나갔어. 이름도 모를 연구원한테 팔이 잘려버렸지. 그렇게까지 할 의도는 아니었는데. “
속이 울렁이는 걸 간신히 참아내며 판도라가 나직히 대답했다. 그 이름도 모를 연구원은. ‘ 어차피 폐기 해야 할 놈이었어. ‘ 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아직도 그 비명과 악취가 코 끝을 찌르는 듯한 기분에 판도라가 두 눈을 뜨며 몸을 바로 세운다.
“ ...당신은 잠시 쉬러 온건가? “
이름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이라 칭하며, 판도라가 다시금 시선을 그녀에게로 옮긴다. -
207 노아주 (5541541E+4) 2018. 1. 28. 오후 5:48:11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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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후 5:49:02안녕하세요 노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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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판도라 - 라티엘 (3679832E+5) 2018. 1. 28. 오후 5:50:59노아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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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라티엘 - 판도라 (609931E+52) 2018. 1. 28. 오후 5:53:47"..죽이는 것이 힘드신건가요?"
보기보다 그녀가 꽤 마음이 연약하다 생각하며 라티엘은 의자에 더욱 기댔다.
"어디까지나 잠시. 입니다. 조금 쉬다 다시 실험하러 가야겠죠. 밖의 환상체를 없애줄 실험체를 위해서. 더욱 더 찬란하고 발전된 조국을 위해서."
밖의 환상체라는 말을 내뱉자마자 라티엘은 손을 둥글게 말아 더욱 꽉 쥐었다. 이빨을 으득, 갈아 씹더니 쉽게 미소를 지으며 옆 사람에개 다시 고개를 돌려 꽤나 친절해 보이는 미소로 말을 이어나갔다.
"그런데 아까 그 실험체 말이죠. 말을 안 듣고 약하다면 그냥 죽여버리면 되지 않나요?"
말과 상반되도록 무섭게나 친절해 보이는 그녀의 표정에서는 진심이 우러나왔다.
"조국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는 가능하다 느낍니다."
뒷 말을 누군가에겐 쓰도록 쓴 말이었다. 그녀에게는 어디까지나 상식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잔인한 말이었다. -
211 라티엘 - 판도라 (609931E+52) 2018. 1. 28. 오후 5:54:10노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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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리아주 (5959656E+5) 2018. 1. 28. 오후 5:58:43[리아주는 내일 다시 나타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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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라티엘 - 판도라 (609931E+52) 2018. 1. 28. 오후 6:00:36리아주 잘가요!! 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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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노아주 (5541541E+4) 2018. 1. 28. 오후 6:01:44리아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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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판도라 - 라티엘 (3679832E+5) 2018. 1. 28. 오후 6:08:16“ 힘들다니, 그럼 당신에겐 쉬운가보군. “
확실하게, 이곳의 인간들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바깥의 환상을 없애는 데 혈안이 되어서, 자신들의 인간성을 져버리고 있어.
“ 본인이 저 실험체가 된다면 그딴 말은 나오지 않을텐데. “
판도라가 눈을 가늘게 흐렸다. 나는 언젠가 환상을 부술 것이다. 바깥의 환상이 아닌, 이곳의 환상을. 사라진 지 2년이 채 넘은 이들이 이곳에 살아있을 확률은 희박했다. 더구나 이제 그들의 나이를 고려하면 폐기, 혹은 실험을 버티지 못하고 죽었을테지. 판도라가 이를 으득 갈아내며, 다시금 온기 없는 눈동자로 그녀를 바라본다.
“ 아아, 당신은 이곳에 연구원 신분으로 있어 다행이군. 실험체로 잡혀오지 않아 참으로 다행이야. “
그녀의 입꼬리가 느릿히 올라간다. 아, 이곳에선 내가 비정상이 되는군. 짧은 생각을 곱씹으며 그녀가 다시금 두 눈을 천천히 깜빡인다.
“ 조국을 위해서 그정도는 가능하다—... 하, 그 말은 당신이 이곳에 연구원 신분으로 있을 수 있기에 나오는 말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겠지. “
판도라가 두 눈을 가늘게 흐리며 낮게 읊조렸다. 조국을 위해 원치도 않는 실험을 당하고 목숨을 잃는 게 당연하다—라. 그런 추악한 기준은 누가 만든거지? 신이 만들었나? 아니면 이 빌어먹을 조국이? 차갑게 식은 눈동자는 가만히 당신을 응시 할 뿐이었다. -
216 판도라 - 라티엘 (3679832E+5) 2018. 1. 28. 오후 6:08:33리아주 잘가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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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라티엘 - 판도라 (609931E+52) 2018. 1. 28. 오후 6:16:25"..조국을 위해 봉사하는 법을 잘 모르시는군요."
라티엘은 눈을 가늘게 뜨며 판도라의 차가운 눈을 응시한다.
"판도라 씨도 밖의 환상체들을 없앨 계기가 생긴다면, 그런 말을 내뱉기가 어려우실텐데 말이죠."
그런 계기 조차 없기에 비난 하시는것 아닙니까? 라티엘의 마지막 말은, 그냥 쓰라린 목구멍 속으로 넘겼다.
가엾기도 하여라. 동정 어린 눈으로 판도라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라티엘의 마음 속에는 동정이라기 보다는 나쁜 쪽의 악의가 담긴 새싹이 피어나고 있었다.
"제가 실험체라면, 밖의 환상들을 부수고 싶어 안달이 났을텐데 말이죠. 그 어떠한 실험도 거부하지 않을 것입니다. 괴이한 실험들만 아니라면 말이죠."
그녀는 어깨를 으쓱 하며 말했다. 누가 보아도 멍청한 소리밖에 더 할지 모르는 말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국에 도취되어 있기에, 그런 사실 쯤은 간단히 넘겨버렸다.
"당신은 어떤가요?" -
218 판도라 - 라티엘 (3679832E+5) 2018. 1. 28. 오후 6:33:02“ 이딴 나라에 봉사할 마음 없어. “
당장 끌려가 교육을 받는대도 손색이 없을 한 마디였다. 그렇지만 그녀는 그런 것따위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듯 날카로운 눈초리로 그녀를 바라본다.
“ 글쎄, 조국을 위한 봉사라며. 그럼 실험체로 참여해보는 건 어때. 아주 확실한 봉사인데. “
결국에는 그 날이 선 말이 튀어나오고 말았다. 그럼, 원치도 않는데 실험체로 잡혀간 내 부모의 목숨은 누가 보상해주지? 이 빌어먹을 국가가? 판도라가 낮게 가라앉은 눈동자를 눈꺼풀로 덮어내며, 미간을 짚어낸다.
“ 그렇다면 당장 실험체로 써달라고 저 높으신 분께 달려가는 걸 추천하지. “
하, 판도라가 바스라진 웃음을 터트린다. 이쯤되니, 내가 이상한 건지 이곳이 이상한건지 분간도 되지 않는군. 판도라가 몸을 뒤로 젖히며 뒷목을 쓸어내린다.
“ 그만하도록 하지. 의미없는 논쟁이 지속 되어봤자 서로 스트레스만 쌓일 뿐이니까. 마지막으로 말하자면, 나는 조국의 썩어빠진 논리에 수긍할 의지도 그리고 순응할 의지도 없어. 이 말은 당신 마음대로 해석해도 좋아. “
아아, 자칫하다간 그녀의 소망을 이루기도 전에 모가지가 날아갈 수도 있을 한마디였다. 아랑곳하지 않고 후, 숨을 내쉬던 그녀는 휴게실 안쪽에서 생수 두 병을 들고 오더니 그 중 하나를 라티엘에게 건네준다. 그녀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렇지만 어찌되던 나는 이 연구소의 일원이다. 판도라가 낮게 한숨을 내쉬며 다시금 의자에 털썩, 몸을 던진다. -
219 판도라 - 라티엘 (3679832E+5) 2018. 1. 28. 오후 6:33:27판도라가 싸가지가 없어...... 라티엘주 이해해줘....ㅠㅠㅠㅜㅠㅠㅠㅠㅠ 미안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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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라티엘 - 판도라 (609931E+52) 2018. 1. 28. 오후 6:42:45"조국을 위해 봉사 할 마음이 없으시다니, 안타깝군요.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 입니다."
라티엘은 목이 탄다는 듯 연신 꿀꺽거렸다.
"실험체들을 더욱 성장시켜, 밖의 환상체들을 모조리 없애버려야 하는게 순서가 아닙니까? 그것을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조국입니다. 더 이상의 논쟁을 원하시지 않는다면 저도 그만하겠습니다."
밖의 환상체들에게 죽은 나의 부모님을 되찾아야 한다. 환상체를 없앤다고 부모님이 돌아오지는 않지만, 복수는 해야한다. 라티엘은 그렇게 굳게 믿는다.
조국에 충성을 다 하자. 라티엘은 그렇게 생각하며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며 앉아있는다. 판도라가 물병을 건네주자 그제서야 웃더니 물병을 받아 꿀꺽꿀꺽 마신다.
"아까부터 목이 마르던 참이었습니다. 호의에 감사드리는 군요."
아까는 논쟁을 나누었지만, 이미 지난 일이라는 듯 정중한 말트로 이야기한다. -
221 라티엘 - 판도라 (609931E+52) 2018. 1. 28. 오후 6:43:39아니야 라티엘은 충성하는게 심각할 정도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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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No. 682 - No. 000 (9915232E+5) 2018. 1. 28. 오후 6:55:03-아니, 그 반대야. 몸의 상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아. 털털거리는 구식 경차에서 최고급 전투기로 갈아탄 기분이라고. 문제는…
"해거름 뒤편의 그림자. 보고 있는가."
-난 전투기를 조종할 줄 모른다는 거. …음, 젠장. 내가 한 것치곤 꽤 재밌는 조크인데 이걸 누구한테 들려줄 방법이 없잖아.
이미 그의 눈은 충혈이라고 표현할 수준이 아니었다. 이미 그것은 인간이 아닌 짐승의 눈으로 변이된 상태였다. 짐승의 눈망울을 담은 사람의 눈매가, 빛무리가 빚어낸 토성을 쫓고 있었다. 비록 그 입에서 튀어나오는 단어나, 말 따위는 사람의 언어체계를 아득히 이탈해 버린 그것이었으나, 그것의 눈빛에서, 몸짓에서, 분명히 느껴지고 있었다. 놀라운 것을 보고 호기심을 느낀 듯한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이. -
223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후 6:55:18어서와요 68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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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바질페스토주 (2946952E+5) 2018. 1. 28. 오후 6:56:35갱! 신! 합! 니 !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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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후 6:56:51안녕하세요 바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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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후 6:57:46(슈퍼히어로 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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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라티엘 - 판도라 (609931E+52) 2018. 1. 28. 오후 6:58:10바질주, 682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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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후 6:58:17치어스. 기다리게 했네.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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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판도라 - 라티엘 (3679832E+5) 2018. 1. 28. 오후 6:58:24판도라는 자리에 앉아 몸을 젖히고는 물병을 열어 목을 축여냈다. 필요 이상으로 과열 된 지금 조금 진정할 필요는 있었기에, 그녀는 차가운 물병을 만지작 거리며 건조해진 숨을 연신 내뱉어낸다.
“ 감사할 필요까진 없어. 어디까지나 내 최소한의 예의니까. “
진정할 필요가 있었다. 아까 전 실험체의 팔이 잘려나간 모습을 본 뒤로부터 적잖은 스트레스가 쌓여있었기에 이리도 쉽게 발끈하고 따박따박 말싸움을 거는 것이었느니. 다시금 느릿히 눈꺼풀을 깜빡이던 그녀는 후, 짧은 숨을 내쉬며 다시금 입을 연다.
“ 내가 폐를 끼쳤군. 방금 까지의 말은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 “
그녀가 고개를 왼 쪽으로 약간 까딱이며, 나지막히 말했다. -
230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후 7:04:23음, 682주 지금 시간 괜찮으시면 이어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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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라티엘 - 판도라 (609931E+52) 2018. 1. 28. 오후 7:04:42"..그다지 담아둘 말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조심스레 물병을 내려놓았다.
"실험이 있기에 먼저 일어나 보겠습니다."
그녀는 꾸벅 목례를 한 뒤 휴게소를 나갔다.
#급한 일이 생겨서 막레로 썼어! 수고했어♥ -
232 바질페스토주 (2946952E+5) 2018. 1. 28. 오후 7:11:50바아질은 생김새와 말투와는 다르게 성격이 꽤나 연구원 한정으로 쓰레기라서, 능력으로 만든 예쁜 장식물을 신입 연구원에게 건네준 다음 그 연구원이 장식물을 품 안에 집어넣으면 그대로 펑★ 터트려버리는 장난을 자주 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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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판도라 - 라티엘 (3679832E+5) 2018. 1. 28. 오후 7:13:48응응! 라티엘주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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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후 7:14:03리비티나는 반대로 실험체 한정으로 덜 소심하고 밝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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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후 7:17:45좋을 때 이어줘! 잇지 못하게 된다면, 말하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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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후 7:35:38죄송해요 답레 쓰는 중이었는데 제가 가봐야 해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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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후 7:36:39말만 해. 언제든지. (짐레이너 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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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아리타주 (7444029E+4) 2018. 1. 28. 오후 7:53:32갑자기 시간이 널널해졌어요! 혹시 손이 비시는 분은 아리타주를 찔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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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바질페스토주 (2946952E+5) 2018. 1. 28. 오후 8:03:51>>238 아직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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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아리타주 (7444029E+4) 2018. 1. 28. 오후 8:04:56>>239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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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이름 없음 (2946952E+5) 2018. 1. 28. 오후 8:07:48!!!그럼 저랑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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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아리타주 (7444029E+4) 2018. 1. 28. 오후 8:08:39>>241 좋습니다!!
선레는 다이스로 하실래요? -
243 바질페스토주 (2946952E+5) 2018. 1. 28. 오후 8:18:27네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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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아리타주 (7444029E+4) 2018. 1. 28. 오후 8:20:55알겠습니다! 굴러라 다이스★
.dice 1 2. = 2
1.아리타주
2.바질주 -
245 바질 (2946952E+5) 2018. 1. 28. 오후 8:29:59실험실 한 쪽 구석, 연둣빛 머리의 여성은 한쪽 팔로 무릎을 끌어안고 쪼그려 앉아있다. 환상을 이식받은 팔이 무겁다는 것마냥 바닥에 축 늘어뜨린 채로 강화유리에 옆으로 기대 앉아있는 그녀의 눈이 두어번 천천히 깜빡인다.
".........."
지금 당장은 아무 실험도 당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감사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심심한걸요.
환상을 이식받은 팔을 까딱거리며 괜스레 유리벽을 긁어 보던 바질은, 능력을 이용해 반짝이는 보석 형태의 결정체들을 만들어 자신 주변에 쌓아올린다. -
246 아리타 - 바질 (7444029E+4) 2018. 1. 28. 오후 8:39:12또각 또각, 연구소라는 곳엔 어울리지 않는 힐 소리를 내며 우아한 발걸음으로 아리타는 걸음을 옮겼다. 실험체들의 상태나 체크하는 것, 간단한 일이니까. 무감정하게 실험실의 구석에 이른 아리타는, 바질이 있는 유리벽을 손톱으로 톡톡 건드리며 입을 열었다.
"달링, 잠시 괜찮아?"
아리타는 바질에게 감정을 숨기는 듯 한, 평소 짓고다니는 그 미소를 지어보았다. 괜찮지 않다. 라고 말해도, 말할 기분이 아니라고 해도 말은 걸 것이다. 그게 아리타의 일이니까. -
247 바질 - 아리타 (2946952E+5) 2018. 1. 28. 오후 8:44:50"으웅?"
자신의 발을 덮을 정도로 결정체를 만들어내던 바질은 유리벽을 톡. 두드리는 소리에 고개를 든다.
앗 연구원이네. 유리벽을 긁던 손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 연구원을 빤히 바라보다가 고개를 살짝 갸웃인다.
"뭔데요?"
순진해 보이는 표정으로 대꾸한 것과는 다르게, 목소리 속에서 미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저 저녁좀...먹고오겠습니다!! -
248 노아의 방주 (5646976E+5) 2018. 1. 28. 오후 8:51:01출!첵! 눈치게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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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아리스주 (0253283E+4) 2018. 1. 28. 오후 8:52:07안녕하세요, 아리스 브라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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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노아주 (5541541E+4) 2018. 1. 28. 오후 8:52:45노아주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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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아리타 - 바질 (7444029E+4) 2018. 1. 28. 오후 8:57:06아리타는 바질이 만들어낸 결정체를 바라보았다. 슬며시 반 쯤 눈을 감고. 흐응, 이라고 들리지 않을만큼 작은 소리를 내는 것이다.
"별 건 아니야, 상태만 보러 온 거니까."
아리타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종이와 가운에 꽂혀있던 펜을 꺼내었다. 조금 긴장하고 있으려나. 마음이라도 조금 풀어줄 셈으로 아리타도 바닥에 앉았다. 마음에 드는 옷에 먼지가 묻는 것은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실험이라던가, 나도 아픈건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구. 사랑하는 달링이 아픈건 나도 싫거든."
"그래서, 최근엔 좀 어때?"
//늦었다...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
252 아리타주 (7444029E+4) 2018. 1. 28. 오후 8:57:51모두 어서오세요. 아리타주도 체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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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노아의 방주 (5646976E+5) 2018. 1. 28. 오후 9:10:51[연구원]
망했습니다. 노스텔지아가 단단히 화가 나 Dr.웬즈데이를 닦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당연히 웬즈데이의 기분도 좋지 않겠지요. 웬즈데이는 손톱을 자근자근 깨물며 문을 발로 걷어차 휴게실로 들어오더니, 침대에 무기력하게 엎어졌습니다.
"썩을."
[무슨 일 있어요?]
[괜찮아요?]
[실험체]
오늘도 격리시간 입니다. 이상하군요, 에키엘만 앉아있지 제키엘이 보이지 않습니..오, 저깄군요. 온통 멍투성이인 제키엘은 날개가 꺾여선 터덜터덜 걸어옴과 동시에 털퍽 엎어져 한숨을 쉬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번에 연구원에게 반항했다 얻어맞았다더군요. 오늘 회의는 무리입니다. 하지만 질문할 것은 있겠지요. 왜냐면..
저 둘은 연구소 '바깥'에서 왔으니까요.
[에키엘에게 질문한다.]
[제키엘에게 질문한다.]
- 26분까지 받습니다. - -
254 이리나 (2449743E+5) 2018. 1. 28. 오후 9:16:40날개가 꺾인 제키엘이 터덜터덜 들어옵니다. 리나는 제키엘의 날개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다가 그가 가둬진 방향을 향해 최대한 가까이 가 앉습니다.
"안녕 제키엘."
오 시작은 인사부터인가요? 리나는 속삭이듯 제키엘에게 인사를 합니다. 그 다음에 할 말은...
"괜찮니?"
가 되겠네요. -
255 아리타 (7444029E+4) 2018. 1. 28. 오후 9:18:17아리타는 휴게실에서 맥주를 꺼내 한모금 들이켰다. 그대로 소파에 앉으려던 순간, 웬즈데이가 요란히 들어와 침대에 엎어지는 것을 보고 시선을 돌렸다. 그러고보니 오늘 노스텔지아에게 깨졌다고 했던가?
"달링, 무슨 일 있어요?" -
256 노아주 (5541541E+4) 2018. 1. 28. 오후 9:19:56소파에 느슨하게 기대있던 노아가 침대에 엎어지는 웬즈데이를 흘낏 보더니 한쪽 눈썹을 삐딱하게 올렸다. 그리곤 보고있던 서류를 대충 정리해 자리에 두었다.
"무슨 일 있습니까?" -
257 판도라주 (3679832E+5) 2018. 1. 28. 오후 9:20:34아아아...!! 판도라주 중도 참여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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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판도라 (3679832E+5) 2018. 1. 28. 오후 9:22:13기분이 썩 좋지 않아보이는 웬즈데이의 모습에 판도라가 흐응, 입꼬리를 올린다.
“ 뭐야, 무슨 일이 있기라도 했어요? “ -
259 라티엘주 (609931E+52) 2018. 1. 28. 오후 9:22:18물병을 천천히 흔들어 보인다. 하도 꽉 잡은 탓에 물기가 서린 물병을 정면으로 바라보니 라티엘의 눈동자가 비친다.
흠, 흥미거리 라도 찾은 양 털썩 의자에 기대어 물병을 계속 바라보다 웬즈데이가 들어온다. 다소 시끄러운 등장에 눈길이 웬즈데이의 쪽으로 끌린다.
"웬즈데이 씨, 괜찮아요?"
안부를 묻는게 좋겠지. -
260 노아의 방주 (5646976E+5) 2018. 1. 28. 오후 9:22:43중도참여는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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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아리스 브라이트 (0253283E+4) 2018. 1. 28. 오후 9:23:43
"음, 수요일님이 뭔가 안좋은 일이라도 있었나 보네요. 실험을 망쳤을까? 오, 그런 거라면 나도 정말 불쾌할 거에요!"
소파에 앉아 스마트폰을 가지고 깔작거리던 금발의 연구원이 지금 이어진 광경에 한번 흘낏 바라보고는 자신이 쓴 붉은 반무테 안경의 중앙을 손가락으로 살짝 밀어올리고는 그렇게 말한다. -
262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후 9:24:05(털썩)
중도참여 가능한가요...! -
263 케빈 (1347663E+5) 2018. 1. 28. 오후 9:24:09"무슨 일 있어?"
무기력하게 엎어져있는 그를 향해 물었다. -
264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후 9:25:24어 아 잠깐만요 다시 끌려갈 위기인데요 미안해요 가봐야할 것 같습니디ㅣ,/.쥐ㅣ렁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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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후 9:26:49......... 26분에 와보니 26분까지 질문 받는다네...
※ 682는 지적인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특성 만세! -
266 노아의 방주 (5646976E+5) 2018. 1. 28. 오후 9:39:41[연구원]
[무슨 일 있어요?]
웬즈데이는 돌아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깊은 한숨을 쉬더니 두 손을 들어 얼굴을 가렸습니다.
"소장님의 애완동물이 소장님을 공격하길래 폐기시켰다가 된통 깨졌습니다."
[무슨 동물이었길래?]
[그러니까 왜 건드렸어요.]
[소장님이 그런걸로 혼내시나요?]
[실험체]
[제키엘에게 질문한다.]
"...괜찮아요. 어차피 익숙하기도 하고.."
문득 그는 682를 바라보다 682를 향해 가벼이 말을 걸어보았습니다. "682씨. 나가고 싶진 않나요?"
물론 답은 없을 것 같지만.. 앗, 에키엘이 고개를 이리저리 기울이며 웅얼거립니다.
"....에키엘...바깥...절망...여명...."
[바깥?]
[에키엘에게 절망을 물어본다.]
[에키엘에게 여명을 물어본다.] -
267 라티엘주 (609931E+52) 2018. 1. 28. 오후 9:41:18라티엘은 궁금증이 가득한 눈으로 아까 쥐던 물병도 내려놓은 채 웬즈데이 에게 다가가 말한다.
"무슨 동물이었길래?"
표정은 물론 말투까지 호기심이 서려있다. -
268 바질 (2946952E+5) 2018. 1. 28. 오후 9:41:51"으응?"
에키엘과 제키엘을 바라보며 결정 조각체로 만든 작은 새 모형을 만지작거리던 바질은 에키엘을 보며 고개를 갸웃인다.
"바깥?"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눈을 둘에게 향한다.
//난입! -
269 판도라 (3679832E+5) 2018. 1. 28. 오후 9:41:57“ 흐응. 소장님은 그런 걸로도 혼을 내요? “
생각보다 괴팍한 사람이네. 판도라가 두 눈을 가늘게 흐리며 웬즈데이를 바라본다. -
270 노아주 (5541541E+4) 2018. 1. 28. 오후 9:44:40"투견이라도 됐어요?"
소장이 기르는 애완동물은 사자 이빨에 양의 발굽이라도 가진 키메라일 것 같다. 그 끔찍한 모습을 상상하던 노아가 다분히 혐오감이 깃든 표정을 지었다. -
271 아리스 브라이트 (0253283E+4) 2018. 1. 28. 오후 9:44:49"애완동물이라니! 자신이 아끼는 물건이 부서진다면 당연히 화나지요!아, 그런데 이외로 환상이 아니였나보네요. 저번이 영상 기록상으로 향수 소장님의 능력을 보면 말이죠!"
금발의 연구원은 손에 들고 있던 스마트폰를 때지 않을 상태로 화면과 웬즈데이를 번갈아 보며 소파에 않은 상태 그대로 그렇게 말한다. 그 어조는 미묘하게 웃음끼가 섞여 있다. -
272 이리나 (2449743E+5) 2018. 1. 28. 오후 9:46:00익숙하다... 이 어린아이들이 어쩌다 이 폭력에 익숙하단 말을 붙이게 되었을까요? 리나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정말 오고싶지 않았어요. 실험체로 끌려오게 되었을 때도 얼마나 막장 상황인지 잘 실감이 나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말을 잇지 못하겠군요.
"응? 바깥?"
바로 그때 에키엘이 얼핏 바깥에 대해 얘기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리나의 고개가 그쪽으로 돌아갑니다. 바깥이라... 그러고보니 저 아이들은 바깥에서 왔댔죠. 리나는 에키엘에게 좀 더 다가갑니다.
"에키엘? 바깥이라니?" -
273 아리타 (7444029E+4) 2018. 1. 28. 오후 9:47:06"어머, 무슨 동물이었길래?"
아리타는 맥주를 캔 째로 홀짝거렸다. 애완동물인데, 동물을 사랑하는 아리타로서는 폐기라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
274 케빈 (1347663E+5) 2018. 1. 28. 오후 9:48:16"흠, 무슨 동물이었길래?"
조금 호기심이 생긴 것인지 물었다. -
275 No. 682 (9915232E+5) 2018. 1. 28. 오후 9:49:03< 682의 "본능" 에게, 바깥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는 트리거를 하나 설정해 두었습니다. 바로 682에게 상시 틀어주고 있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죠. 이성에게는... 설득이 필요하겠군요. 지금은 이성의 존재도 알아채기 쉽지 않겠지만. >
- 이건 아니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비록 이 모양 이 꼴이지만, 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기로 맹세했어.
"비구름 먹구름 산구름 들구름 떼구름."
- 오늘은 구름 테마냐.
역시, 682에게서 정상적인 대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
276 노아의 방주 (5646976E+5) 2018. 1. 28. 오후 10:07:34[연구원]
[무슨 동물이었길래?]
웬즈데이는 다가온 라티엘을 흘끔 바라보더니 그때의 상황을 떠올리듯 눈을 굴렸습니다.
"폐기 처분 명령이 내려졌던 실험체였습니다. 넘버는 910, 본명은 말소되었죠."
소장님은 뽀삐라고 부르셨지만요. 라고 덧붙이곤 그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폐기된줄 알았건만 실험체의 눈을 제거해 단추를 달고, 혀를 잘라 사무실에서 기르고 계시더군요. 저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으셔서 제가 경고를 드렸건만 결국 실험체가 공격하더군요. 소장님은 그걸 애교로 받아들이셨다 중상을 입으셨고, 보다못해 제가 직접 폐기했거늘..."
된통 깨졌죠. 썩을 소장새끼. 그는 입술을 자근자근 깨물었습니다.
[...소장은 미쳤습니다.]
[...소장을 이해합니다.]
[실험체]
"...양떼구름."
제키엘은 그렇게 툭, 단어를 내뱉고는 그를 빤히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언제나 그랬었죠?
[에키엘에게 바깥에 대해 물어본다.]
"에키엘, 바깥, 환해...그거...기억나..."
무슨 뜻이죠?
".....파란색..하늘..." -
277 노아의 방주 (5646976E+5) 2018. 1. 28. 오후 10:10:4725분까지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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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라티엘주 (609931E+52) 2018. 1. 28. 오후 10:12:47"뽀삐라니, 꽤 귀여운 이름이군요."
웬즈데이가 눈을 굴리듯 라티엘은 따라하듯 눈을 굴린다. 그러다 이야기를 모두 듣자 다시 놓고 온 물병을 가져와 웬즈데이와 더 가까이 앉은 뒤, 말을 이어나간다.
"소장을 이해합니다. 아, 근데 웬즈데이 씨 앞에서 말하면 안되려나요? 어, 이런. 죄송합니다 웬즈데이 씨. 조국을 위하여!"
머쓱해 괜히 조국 타령을 해보는 라티엘이다. -
279 이리나 (2449743E+5) 2018. 1. 28. 오후 10:12:58"파란색 하늘?"
바깥은 꽤 좋은 풍경을 지니고 있는 모양입니다. 리나의 눈이 밝은 하늘색으로 변합니다. 마치 그때의 풍경을 흉내내는 것 같달까요. 리나는 눈을 크게 뜨고 에키엘의 말을 집중해서 들으려 합니다. 바깥이 환하고... 파란 하늘에... 그리고 또? 뭐가 있지?
"그리고 또? 또 뭐가 있었는데?"
리나의 눈이 맑은 라임색으로 변합니다. 리나의 말투는 약간 재촉하는 갓 같기도 해요. -
280 판도라 (3679832E+5) 2018. 1. 28. 오후 10:13:41“ 아하..., 미쳤네! “
호탕한 목소리로 대꾸하며 판도라가 웃음을 삼킨다. 아아, 이러다가 단숨에 목이 날아갈지도 모를 일이었지만. 그녀는 개의치 않는 듯 웃음을 삼켜낸다. -
281 노아주 (5541541E+4) 2018. 1. 28. 오후 10:14:45"...미쳤네."
미쳐도 단단히 미쳤어. 폐기 처분할 실험체를 사무실에 숨겨놓은 것도 모자라 안구와 혀를 제거하고 단추를 달아 키우는 행세를 했다고 한다. 떨떠름하게 눈을 깜빡인 노아가 노트북을 펼쳐 폐기 처분 명령 실험체 목록에서 No.910을 찾기 시작했다. -
282 아리타 (7444029E+4) 2018. 1. 28. 오후 10:14:48"어머나,"
아리타는 맥주에 곁들여 먹을 것을 찾다가 큐브형 치즈를 발견했다. 맥주에 치즈도 괜찮은걸. 어울리진 않지만.
"그치만 소장의 행동이 윤리적이었나는 둘째치고, 누군가가 사랑하는 달링을 멋대로 없애버린 건 나쁜 거라 생각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으면 슬픈건 당연하잖아?" -
283 아리스 브라이트 (0253283E+4) 2018. 1. 28. 오후 10:18:33"아무리 그래도 말이죠~ 폐기처분은 조금... 그렇게 된 것도 전-부 향수 소장님이 원해서 그렇게 된 거잖아요? 멋대 남의 물건을 부수는 건 아니라거 보거든요! 뭐ㅡ 아닐수도 있지만은! 히히."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한껏 불쾌해하는 웬즈데이에게 금발의 연구원은 왜 그런 짓을 햇냐는 투로 그렇게 말한다. 여전히 소파에 앉아서 스마트폰이나 해대면서 말이다. -
284 바질 (2946952E+5) 2018. 1. 28. 오후 10:18:33"으응 그렇구나, 파아란 하늘과 양떼구름이 있었군요."
고개를 끄덕끄덕거린 바질은 시선을 자신의 팔로 향하며 손가락을 꼼지락거린다.
"근데 뭐하러 나간 거에요?" -
285 케빈 (1347663E+5) 2018. 1. 28. 오후 10:18:45"뽀삐라니 귀엽네. 이해도 좀 갈 것 같고"
아끼던 애완동물이 사라지면 슬프겠지, 응. 그리 중얼거렸다. 폐기처분했으면 시체가 남아있을까. 그런 생각도 해보고. 시체가 남아있으면 해부해도 될까.
"해부해도 돼?" -
286 No. 682 (9915232E+5) 2018. 1. 28. 오후 10:19:59-파란 하늘이라면 임무에 투입되고 나서라도 볼 수 있어.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성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실전 투입이 이루어지고, 상황이 제법 호전되어서 소강된다 싶으면- 그러니까, 682가 주변을 둘러볼 만한 여유가 생긴다 싶으면, 연구소 직원들이 부리나케 N38 마스크의 마취 기능을 작동시켰던 것을.
물론 전장의 하늘이 파랗지는 않았다. 포연으로 뒤덮이고, 환상들이 부리는 어떤 능력으로 색색깔로 흉측하게 물들기 일쑤인 것이, 우리들의 하늘이었으니까. 땅이라, 글쎄. 682가 매일 다큐멘터리에서 보는 것 같은 무성한 삼림이, 지금 이 세상에 얼마나 남아 있을까? 682가 투입되는 전장의 땅은, 백이면 백 이미 포격으로 황폐한 황무지가 되어 버린 땅이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682의 자유 의지에 불을 댕기기에는 충분하다는 거겠지.
"구름."
682의 본능은, 제키엘의 말을 받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이어서 말한다.
"하늘."
-,,,이봐. 우연이지? -
287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후 10:28:023주의 짧은 진행기간을 고려해서 682의 이성을 설득할 키워드를 덧붙이자면...
< 1. 이건 어장주의 설정에 따라 달라지는 키워드. 연구소가 682에게 부여하는 임무가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기 위한 임무가 아니라, 국가나 국민이 어떻게 되건 연구소의 실익만을 중시하는 임무라면, 이것을 682의 이성에 호소한다. "연구소의 억제에서 벗어나면, 더 많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어." >
< 2. 682가 군 기록에서 완전히 제적되고, 기록까지 말소되었음을 알아내어서 알려준다. 이성은 충격에 빠질 텐데, 이때 그를 부추긴다. "넌 이미 충분히 희생했잖아. 네 한 사람 몫을 다했다구." >
하지만 이 두 가지 키워드는 우선 682의 머릿속에 들어앉은 이성의 존재를 안다는 것을 그 전제로 해. 이성의 존재를 알게 되는 단서는... 일상 중에 흩뿌리는 걸로 0.< -
288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후 10:32:27다시... 돌아왔습니다아아...(파들파들)
다음턴부터 참가 가능한가요...??? -
289 라티엘주 (609931E+52) 2018. 1. 28. 오후 10: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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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이리나 (2449743E+5) 2018. 1. 28. 오후 10:38:45리비티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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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아리타 (7444029E+4) 2018. 1. 28. 오후 10:40:33모두 어서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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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판도라 (3679832E+5) 2018. 1. 28. 오후 10:41:56리비티나주 어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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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후 10:44:31비기 고양이봉인술! 전기담요에 집어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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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노아주 (5541541E+4) 2018. 1. 28. 오후 10: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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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후 10:48:26>>294
이외에 쥐장난감 문밖으로 내던지기, 상자 담기, 장농 집어넣기, 최종오의 집어다가 문밖에 내놓기 등 다양한 초식이 존재한다구!
※ 장농 집어넣기와 상자 담기는 얘가 장농과 상자를 굉장히 좋아하기에 가능한 초식. -
296 아리타 (7444029E+4) 2018. 1. 28. 오후 10:57:33>>295 그... 그런!(귀여움)
그러고보니 계속(은 아니고 어젯밤부터) 궁금했던 건데. 682는 캣닢에 반응하나요...? -
297 노아의 방주 (5646976E+5) 2018. 1. 28. 오후 10:57:39[연구원]
[소장님을 이해합니다.]
"..소장님이 돌아가시면 조국에 대한 영광도 끝입니다. 연구 총 책임자가 없다면 어느 시점에 완성되었는지 알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해부했다간 소장님이 케빈 씨를 혼낼 것 같지만요."
그는 입을 우물거리며 더 반박은 하지 않겠다고 얘기하곤, 눈을 감았습니다. 정신적으로 피로한듯. 한편, 노아의 노트북에 뜨는 정보는..
[개체 정보]
[[데이터 말소]/Sample Number.910/남성형/21세
바깥의 환상 - 고통의 다리를 이식.
해당 실험체ㄴ#$/@~@!#@!#@@....]
"뭘 그리 열심히 보는겐가?"
노아의 노트북에서, 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유쾌한 기계음으로 이루어져있지만, 웬즈데이는 바로 침대에서 일어나며 조국을 위하여, 라고 외쳤습니다.
[노스텔지아 루트가 열렸습니다.]
"좋은 아침일세, 제군들! 나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겐가? 어째 내 이야기가 오가는 것 같군 그래?"
지금은 저녁입니다.
[실험체]
"그래, 구름. 그리고 새파란 하늘. 보고싶지 않아?"
제키엘은 682에게 말했고, 에키엘은 더 말해보라는 말에 열심히 무언가를 떠올립니다.
"...사람. 사람! 자동차, 건물!!"
"우리는 이전 연구소에서 정체모를 습격을 받아 본부 연구소로 이동되었어요. 환상의 공격으로 추정했고, 생존 실험체가 저희밖에 없어서 이송된거고요."
"맑아!! 그것은, 종말!"
".........이 주변은 환상들을 막아낸 것 같았어요. 수도니까." -
298 682주 (9915232E+5) 2018. 1. 28. 오후 11:03:19>>296
쟌넨! 일단 캣닙 자체는 이게 뭔가 싶어서 잠깐 관심을 끌 가능성은 있지만 네페탈락톤에는 반응하지 않아. -
299 라티엘주 (609931E+52) 2018. 1. 28. 오후 11:06:23노스텔지아의 목소리로 추측되는 목소리가 들려오자 마자 라티엘은 들고 다시 흔들거리던 물병을 찌그러질 정도로 꽉 쥔 뒤 일어나 외쳤다.
"조국을 위하여! 좋은 저녁입니다!"
각잡힌 말투에 라티엘은 스스로도 놀란다. 찌그러진 물병이 소리를 내며 다시 펴지고 있지만 그다지 그 쪽으로는 시선을 두지 않는다. -
300 판도라 (3679832E+5) 2018. 1. 28. 오후 11:07:45“ 흐음, 돌아가신다라..., 나이가 꽤 많으신가봐요? “
판도라가 두 눈을 가늘게 흐리며 웃었다. 그래, 당신이 죽으면 끝이라고? 그 전에 이 연구소를 박살내야하는데..., 실험체들이 단체로 봉기라도 들어주면 얼마나 좋아.
—노아의 노트북에서 기계음이 들려오자, 판도라의 입꼬리가 호상을 그린다.
좋은 아침? 정신에 문제라도 있는건가? -
301 케빈 (1347663E+5) 2018. 1. 28. 오후 11:10:39"잉, 아쉽다"
아쉬운 듯 중얼거리다가 어디선가 기계음이 울리는 것을 듣고서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조국을 위하여- 분위기상 인사를 해야할 것 같아 말꼬리를 늘리며 말했다.
"음, 그 애완동물 시체 해부해도 돼?"
역시 안되려나... 곧 덧붙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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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아리타 (7444029E+4) 2018. 1. 28. 오후 11:11:08제 말하자 나타나는 호랑이와 같이 노스텔지아가 나타나자, 아리타는 방금 따려고 했던 맥주를 내려놓았다.
"우후후, 딱히 아무말도. 좋은 저녁이에요 달링."
미소를 지으며 노스텔지아를 바라보았다. 맥주라도 권해볼까? 음주실험을 허락해줄지도 모르는데. 아리타는 캔맥주를 살살 흔들어보았다.
"저녁 맥주는 좋아해요?"
가볍게 취하면 우울감 같은건 사라져요. 어째 혼자만 동떨어진 생각을 하고 있는 아리타였다. -
303 아리타 (7444029E+4) 2018. 1. 28. 오후 11:11:52>>298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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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판도라주 (3679832E+5) 2018. 1. 28. 오후 11:12:45좋은 아침! 이거 뭔가 떡밥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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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No. 682 (9915232E+5) 2018. 1. 28. 오후 11:12:49"어우렁 갈가마귀 청소부 노니는 공허의 뒤뜰로 충성을."
682번 실험체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소리만을 늘어놓는다. 그러다가...
"충성... 항상 충성을, 셈퍼 파이!"
어딘가의 구호인 듯한 소리를, 짧게 내뱉는다. 그 때의 그 목소리는, 광기에 잠식된 미치광이의 목소리가 아니라, 뚜렷하고 의지에 가득찬 목소리였다. 순간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었나 싶었을 정도로. 하지만, 그 의지와 이성은, 나타났을 때만큼이나 급속히 사라졌다. 구호의 메아리가 사라진 뒤에는, 여전히 알 수 없는 말만을 하는 광인이 남아 있었다. -
306 아리스 브라이트 (0253283E+4) 2018. 1. 28. 오후 11:12:53"아, 안녕하세요~ 향수 소장님. 네, 좋은 아침이네요ㅡ 그냥, 잡담 정도 였던 것 같네요. 소재는 소장님이구요"
노스텔지아의 어그러진 목소리가 들려오자 금발의 연구원은 그 소리가 들린 진원지로 고개를 돌리고는 그렇게 답한다. 소파에 앉아있는 것은 여전하지만 손이 들고 있던 스마트폰은 자신의 와이셔츠 상단 주머니에 넣고는 경청하는 듯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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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이리나 (2449743E+5) 2018. 1. 28. 오후 11:15:34자동차라... 다행이군요. 적어도 자동차가 굴러갈만한 상황은 되나 봅니다. 그 이후의 말은 영 평화롭지 않지만요. 리나의 눈이 시시각각 형용할 수 없는 빛깔로 변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것이겠죠. 아마도.
"에키엘, 밖은 평화로웠어? 아니면 환상들의 공격 때문에 난잡했어?"
리나는 다시 한 번 에키엘에게 질문합니다. -
308 리비티나주 (7392307E+5) 2018. 1. 28. 오후 11:24:44저 참여하고 싶었는데 폰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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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노아주 (5541541E+4) 2018. 1. 28. 오후 11:30:12"조국을 위하여. 폐기된 실험체들의 데이터를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노아가 몹시도 떨떠름하게 자세를 바로했다. 가끔 실험체들의 자료를 열람하고는 하던 노아지만 이런 식으로 개인노트북에 장난질을 치는 사람은 처음이라 뒷목이 쎄해졌다.
"지금은 저녁입니다만."
돌아가자마자 노트북의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생각하며 자신도 모르게 쎄한 뒷목을 손으로 덮어가렸다. -
310 노아의 방주 (5646976E+5) 2018. 1. 28. 오후 11:41:49[연구원]
나이가 많다라는 질문에 웬즈데이는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노스텔지아는 쾌활한 웃음소리를 내더니 당신들의 이야기에 대답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내 이야기라니...내가 그리 인기가 많나보구만.
끌끌, 이래서 매력적이면 곤란하구만. 것보댜 애완동물이라, 뽀삐 말인가? 유감이군, 나는 그 아이에게 장례를 치뤄줄 생각이라네."
맥주라는 말에 노스텔지아는 "나는 음주와 흡연은 하지 않는다네." 라고 덧붙이곤 다시금 웃음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덧붙였지요.
"세터데이의 연구원 신분증이 사라졌네. 요망한 개체중에
하나가 꿀꺽 삼켜버린 것 같다만.. 자네들이 찾아주었으면 하는군."
[상급 연구원의 신분증이 사라졌음을 모두가 알게됩니다. 실험체 경계 이벤트가 내일 있을 예정입니다.]
[실험체]
"...."
제키엘의 눈썹이 까딱입니다. 682의 이성을 눈치챈걸까요. 아니면 갑자기 변한 것에 놀란걸까요. 입술을 꾹 다문 그는 에키엘을 바라보았습니다.
"...반반, 사람 많아, 하지만 돌 많아. 에키엘 봤어, 하늘이 파래, 새파래."
이후 에키엘은 에키엘, 졸려. 라고 웅얼거리곤 자리에 웅크렸습니다.
[바깥의 상황이 나아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이정도로 마무리 할까 생각합니다. 괜찮을까요? -
311 판도라주 (3679832E+5) 2018. 1. 28. 오후 11:45:21와아아 수고했어!! 음... 여러모로 노스텔지아는 긴가민가하네... 나이가 많냐는 말에 웬즈데이도 입을 다물어버리고... 나이의 개념이 안먹히나...(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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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이리나 (2449743E+5) 2018. 1. 28. 오후 11:47:17"그렇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리나는 환하게 웃음짓습니다. 밖의 상황은 점차 나아지고 있군요! 다행입니다. 그녀의 가족들도 어쩌면...
/네네 괜찮아요! -
313 No. 682 (9915232E+5) 2018. 1. 28. 오후 11:47:22"파란. 하늘."
682호 실험체가, 에키엘의 말을 따라했다.
그는 잠시 자신이 갇혀 있던 격리동을 돌아보았다. 텔레비전이 있는 곳을 힐끔 돌아본 듯했다.
# 682는 오케이야! -
314 노아주 (5541541E+4) 2018. 1. 28. 오후 11:49:38다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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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판도라주 (3679832E+5) 2018. 1. 28. 오후 11:50:25모두 수고했어! 혹시라도 돌리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찔러줘! 언제든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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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아리타 (7444029E+4) 2018. 1. 28. 오후 11:52:47"우후후, 그렇다면."
억지로 무언가를 강요하지는 않겠어. 라며 맥주를 따 한모금을 들이켰다. 연구원 신분증이 사라졌다라. 아리타는 미묘한 웃음을 지어보이는 것이었다.
//넵넵,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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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케빈 (1347663E+5) 2018. 1. 28. 오후 11:53:39장례를 치뤄준다는 말에 아쉽다는 듯 노트북을 힐끔 바라보다 말했다.
"그 개체 찾으면 해부해도 돼?"
살아있다는 전제하에. 덧붙이는 것을 잊지 않으며 말했다.
// 저도 이 쯤에게 자르면 괜찮을 거 같네요! -
318 노아의 방주 (8011112E+5) 2018. 1. 29. 오전 12:09:10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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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아리타주 (6337141E+4) 2018. 1. 29. 오전 12:13:03약 2시간정도 미묘하게 불태우고 싶은데 참 미묘해서 불태우기도 미묘해요...!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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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리아주 (0367379E+5) 2018. 1. 29. 오전 8:20:55리아주 등장!
주간러 광광 우러욧!
일상 굴리실 분! -
321 라티엘주 (9998635E+5) 2018. 1. 29. 오전 8:35:25>>320 저요옷! 아,,직 늦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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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리아주 (0367379E+5) 2018. 1. 29. 오전 8:46:05>>321 선레 부탁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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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라티엘주 (9998635E+5) 2018. 1. 29. 오전 9:00:27>>322 앗ㅁ미안해요 늦었어요 넵ㅂ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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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라티엘주 (9998635E+5) 2018. 1. 29. 오전 9:07:37음, 여기가 그 실험체 들이 모여있는 그 곳 이구나. 라티엘은 눈에 익히려는 듯 주위를 뱅뱅 둘러본다.
그 둘러본 시선의 끝에서는 한 여자아이가 보인다. 초점없는 눈으로. 멍하니 평범한, 적어도 사선이 얽히지는 않아 보이는 허공을 그저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여자아이였다.
의아함을 느낀 라티엘은 가지고 온 펜을 잠시 까닥까닥 거리더니 그 여자아이에게로 다가간다.
"실험체, 번호와 이름이 뭐지?"
알면서도 물어보는 것 이다. 왜냐하면 이 소녀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아뒀거든.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한다 라. 생각을 또 곱씹으며 라티엘은 대답을 기다린다. -
325 리아-라티엘 (0367379E+5) 2018. 1. 29. 오전 9:22:58"...번호는 몰라 이름은 리아"
반응을 보이고는 다시 멍하니 허공만 바라보는 소녀, 무표정하게 자신에게 말을 건 라티엘을 바라본다.
...별 생각없는듯, 그저 텅빈 시선이다. 가만히 상대를 지켜보고 있는 소녀는 상대의 '형상'을 기억에 담아둔다.
피부가 안 좋은 것을 무심히 쓱 지켜보다가, 다시 라티엘의 얼굴로 시선을 돌린다.
"....소원?"
소원을 빌러 온 것이냐는듯 가볍게 물어봅니다. -
326 라티엘 - 리아 (9998635E+5) 2018. 1. 29. 오전 9:29:41"능력은 소원. 꽤나 쓸만하겠네."
같이 가져온 종이에 무엇을 적듯 쓱싹쓱싹 적어 내려간다. 이내 라티엘은 고개를 들어 말을 이어나간다.
"니 번호는 NO.77이야. 외워두도록 해. 앞으로는 이름 말고 그걸로 불릴테니까."
라티엘은 멍하니 있는 소녀에게 좀 더 다가가 소녀의 키에 맞게 약간을 쭈그려 앉듯 숙인다.
"소원을 이루어 줄 수 있는거지?"
혹시나 탈출 할 위험상황을 대비해, 라티엘은 그 소녀아이에게 강도 높은 소원을 시켜본다.
"우리가 이 곳에서 탈출했다가, 다시 들어올 수 있게해줘. 물론 같은 자리인 상태로."
누가 보아도 그 소녀아이가 이를 수 없을 만큼 터무니 없는 소원. 하지만 이미 라티엘은 혹사, 라는 말에 취해있다. -
327 리아-라티엘 (0367379E+5) 2018. 1. 29. 오전 9:39:17"..."
번호라는 말에 갸우뚱하고 고개만 살짝 움직일 뿐입니다. 이해를 못 하는 것일까요?
숙인 라티엘을 빤히 쳐다봅니다. 이어지는 이야기에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 것이 소녀의 능력이니까요. 그리고 이어진 소원도 이해를 못한듯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소녀의 기억에 '밖'은 없으니까요.
"....?"
이해가 안 간다는 것을 표출함인지 머리 위에서 물음표가 나타났다가 사라진 것같은 느낌입니다. -
328 라티엘 - 리아 (9998635E+5) 2018. 1. 29. 오전 9:49:23"교육이 필요한 실험체 이겠군."
라티엘은 그 소녀아이의 반응을 보자 후, 하며 다행이라는 한숨을 내 쉰 뒤, 다시 한번 더 말을 이어나갔다.
"음식, 음식을 몇 개 가져다 줘. 그게 내 진짜 소원이야."
진짜, 라는 말을 붙일 정도로 강조한 그 말은 사실 실험체들의 실험때 중요하게 될 소원이었다. 이번에 할 실험에서는 실험체들에게 어떠한 음식이라도 일체 주지 말아야 할텐데, 이 아이가 있다면 말이 달라질 테니까. -
329 리아-라티엘 (0367379E+5) 2018. 1. 29. 오전 9:57:07그 말에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허공에서 음식이 나타난다.
종류는 다양히 케이크 하나, 음료수 캔 하나, 그리고 과자 한개였다.
나타난 음식은 바닥에 툭하고 안전하게 떨어진다.
"...완료"
그렇게 짧게 말하고 쳐다본다. 마치 소원이 더 있느냐는 것처럼 말이다. -
330 라티엘 - 리아 (9998635E+5) 2018. 1. 29. 오전 10:24:19"..없다. 오늘은 실험은 피하도록 하겠어. 너의 그 위험한 능력을 더욱 더 조사해볼 필요가 있긴 하거든."
그 소녀 아이는 당연히 못 알아 들을 말들을 쑥덕쑥덕 내뱉는다. 혼잣말이라도 하듯 몇 번을 더 쑥덕쑥덕 내뱉더니 이내 매몰차게 가버린다. 물론 음식은 회수 한 채로 말이다.
#으으 미안 나 뭐 일이 좀 있어서 막레로 쓸게! 수고했어! -
331 리아주 (0367379E+5) 2018. 1. 29. 오전 10:30:46고생했어 라티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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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리나주 (8907418E+5) 2018. 1. 29. 오후 5:41:35리나주 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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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노아의 방주 (8011112E+5) 2018. 1. 29. 오후 8:23:55오늘 이벤트는 20분 당겨서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매우 짧습니다. 길어도 한시간 즈음 될 거예요. -
334 케빈주 (3710519E+5) 2018. 1. 29. 오후 9:15:19음 아무도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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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리비티나주 (5060373E+5) 2018. 1. 29. 오후 9:17:17어라...(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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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아리타주 (6337141E+4) 2018. 1. 29. 오후 9:28:40어엇...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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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노아의 방주 (8011112E+5) 2018. 1. 29. 오후 9:49:21사람이..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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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리나주 (0349082E+5) 2018. 1. 29. 오후 9:49:53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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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아리타주 (6337141E+4) 2018. 1. 29. 오후 9:50:14월요일 저녁이라 다들 바쁘실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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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아리타주 (6337141E+4) 2018. 1. 29. 오후 9:50:33리나주 아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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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리나주 (0349082E+5) 2018. 1. 29. 오후 9:53:49아리타주 안녕안녕!
그러게 말이야. 다들 월요일이라 엄청 바쁘나봐! 아쉽다. -
342 노아의 방주 (8011112E+5) 2018. 1. 29. 오후 10:10:55그런가보네요. 그러면 음...다들 언제 시간이 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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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판도라주 (7676414E+5) 2018. 1. 29. 오후 10:14:37판도라주 갱신! 9시에는 일이 있어서...8ㅅ8 이제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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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리나주 (0349082E+5) 2018. 1. 29. 오후 10:19:05리나주는 지금도 괜찮아! 언제든지 한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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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아리타주 (6337141E+4) 2018. 1. 29. 오후 10:27:32아리타주는 월요일은 9시 30분부터 시간이 나지만... 그 이외에는 6시 이후라면 언제든 가능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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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노아주 (2068542E+4) 2018. 1. 29. 오후 10:28:29노아주는 9시 30분 후부터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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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노아의 방주 (1025751E+5) 2018. 1. 30. 오전 12:19:52으어ㅓ어어ㅓㅇㅇ어ㅓㄱㅇ헉 졸았다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
내일 9시 반 이후 다들 가능하신가요..? -
348 리비티나주 (7004366E+5) 2018. 1. 30. 오전 12:23:50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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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판도라주 (4561816E+5) 2018. 1. 30. 오전 12:32:37내일은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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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라티엘주 (9734249E+5) 2018. 1. 30. 오전 9:06:4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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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리아주 (6920308E+5) 2018. 1. 30. 오전 9:08:24리아주는 주간러라서 앙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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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리아주 (6920308E+5) 2018. 1. 30. 오전 9:19:25[라티엘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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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라티엘주 (9734249E+5) 2018. 1. 30. 오전 9:20:00[숙제 뭉텅이를 하다 리아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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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리아주 (6920308E+5) 2018. 1. 30. 오전 9:39:53[리아의 능력으로 숙제가 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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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라티엘주 (9734249E+5) 2018. 1. 30. 오전 9:52:23[라티엘 : 조국을 위해서라면 더욱 더 열심히 숙제를 해야합니다!!, 숙제가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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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리아주 (6920308E+5) 2018. 1. 30. 오전 9:55:43[리아의 능력으로 숙제가 두배가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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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라티엘주 (9734249E+5) 2018. 1. 30. 오전 10:15:47[으아ㅏㅏ아!!!!! 라티엘주는 멘붕에 빠졌다! 라티엘주는 쓰러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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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이름 없음 (1639397E+5) 2018. 1. 30. 오전 10:30:21쨘!바질주 갱신! 돌릴 사람이 이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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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리아주 (6920308E+5) 2018. 1. 30. 오전 10:31:38>>358 여기 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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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리아주 (6920308E+5) 2018. 1. 30. 오전 11:37:11[속보]바질주 리아주를 방치 플레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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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이름 없음 (1639397E+5) 2018. 1. 30. 오전 11:40:44아니에여 일이 들어와서 글애오... 선레는 누가 쓸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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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리아주 (6920308E+5) 2018. 1. 30. 오전 11: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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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바질 (1639397E+5) 2018. 1. 30. 오후 12:05:17격리실 구석, 머리를 유리창에 기대고 꾸벅꾸벅 졸던 바질은 불현듯 잠에서 깨 하품을 길게 한다.
나른한 눈빛으로 주위를 쓱 둘러보던 그녀는 머리를 긁적였고, 기지개를 핀 뒤 두리번거리다가 자신의 옆쪽에 있는 다른 격리실을 빤히 쳐다본다.
"흐응"
심심한데, 말이나 걸어볼까.
일어나는 것이 귀찮은지 거의 기다시피 움직인 그녀는, 맞은편에 있는 격리실에 대고 똑똑 노크를 한다. -
364 리아-바질 (4031522E+5) 2018. 1. 30. 오후 12:08:03소녀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저 멍하니 허공만을 바라보고 있을뿐. 무언가를 생각하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는다.
그런 소녀의 격리실의 문은 잠겨있지조차 않는다. 그 증거로 노크한 문이 노크를 하는 순간 끼익 소리를 내며 열렸으니까.
그 소리에 작은 반응을 보이듯 소녀는 시선을 정면으로 향했다. -
365 바질 (1639397E+5) 2018. 1. 30. 오후 12:11:38"헐"
문이 열렸네. 미처 생각치도 못한 일에 놀란 소녀의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던 소녀는 아 몰랑. 이라고 생각하며 걸음을 옮겼고, 리아가 자신을 빤히 바라보자 그녀를 마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인다.
"뭘봐?"
건방진 말투가 아닌, 단순한 호기심으로 입을 연 그녀는 쫄래쫄래 리아의 옆으로 다가가더니 폴싹 주저앉는다. -
366 리아-바질 (4031522E+5) 2018. 1. 30. 오후 12:20:51뭘 봐?라는 말에는 별 반응을 보리지 않는다. 그저 소원이 없는 존제린기 싶은듯 가만히 있을뿐. 옆에 앉아도 큰 반응은 보이지 않는다.
자아가 희박하다. 그 소녀를 처음 실험한 연구원의 연구 결과였던 것처럼 말이다.
"...소원?"
소원이 있냐는듯 소녀눈 바질에게 물어본다. -
367 바질 (1639397E+5) 2018. 1. 30. 오후 12:25:44저 잠시 점심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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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리나주 (8937044E+5) 2018. 1. 30. 오후 12:28:57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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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바질 (1639397E+5) 2018. 1. 30. 오후 12:37:42자신의 말에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괜히 뻘쭘해진 그녀는 리아의 곁에 얌전히 앉아 있는다.
"응?"
소원이 있냐는 걸까. 고개를 갸웃이던 바질은 별 고민 없이 바로 대답한다.
"단거 먹고싶어!" -
370 리아-바질 (4031522E+5) 2018. 1. 30. 오후 12:51:49그 소원은 이류어졌다는듯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이 바질 앞에 나타난다.
그 것이 소녀가 가진 능력.
"...여기"
먹으라는 것일까. 소녀는 그러고나서 다시 별 반응없이 몽하니 허공을 바라본다. -
371 바질 (1639397E+5) 2018. 1. 30. 오후 12:53:46"오오..."
신기신기. 눈을 반짝거린 바질은 단 음식들과 리아를 번갈아 쳐다본다.
"넌 안먹어?"
고개를 갸웃인 그녀는 초콜렛을 만지작거리다가, 그것의 반을 잘라 먹으라는 듯 리아에게 건넨다. -
372 리아-바질 (6920308E+5) 2018. 1. 30. 오후 12:59:57그저 갸웃하고 고개를 젖힙니다.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것일까요.
바질이 준 것을 잡기만 하고 아무것도하지 않습니다.
"....?"
이해를 하지 못한듯 계속 받은 것과 비질을 왔다갔다하며 시선을 줍니다. -
373 바질 (1639397E+5) 2018. 1. 30. 오후 1:40:45"응? 안먹어?"
잡기만 하고 먹지를 않네.
초콜렛과 자신을 왔다갔다 하면서 시선을 주는 리아를 쳐다보던 그녀는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하다가, 자신의 것을 한 조각 떼어 그녀의 입에 넣어 주려 한다.
"먹어. 입에 넣고, 씹어서. 삼킨다. 오키?"
하나하나 끊어 말하며, 바질은 씩 웃는다. -
374 리아-바질 (6920308E+5) 2018. 1. 30. 오후 1:59:31고개를 끄덕하고는 먹습니다. 그 것을 소원으로 간주한 것일까요.
손에 있는 초콜릿이 입 안에 들어가고 냠냠 소리를 내며 먹습니다.
단 맛이 소녀의 입 속에 감돕니다. 그 외엔 별일 없지만요.
"....좋은 사람?"
별 의미는 없이 그저 말할 뿐입니다.
-막레-
감기 기운이 있어서 좀 쉴게여 -
375 이름 없음 (9944393E+5) 2018. 1. 30. 오후 2:42:48헉ㅜㅜㅜ 푹 쉬세요 리아주!! 자꾸 답레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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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노아의 방주 (1025751E+5) 2018. 1. 30. 오후 9:05:02출석체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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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판도라주 (4561816E+5) 2018. 1. 30. 오후 9:06:31(슬금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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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아리스주 (7834186E+5) 2018. 1. 30. 오후 9:08:10안녕하세요, 아리스 브라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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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리비티나주 (7004366E+5) 2018. 1. 30. 오후 9:08:24(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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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케빈주 (0477713E+5) 2018. 1. 30. 오후 9:11:02|)
| .)
|. .) (빼꼼) -
381 리나주 (8937044E+5) 2018. 1. 30. 오후 9:19:39리나주 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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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노아의 방주 (1025751E+5) 2018. 1. 30. 오후 9:27:05오늘은 매우 짧습니다! 왜냐면...
연구원들이 실험체에게 간식을 주기만 하면 되거든여!! (빠밤
친목(?) 타임입니다!! (???) -
383 판도라주 (4561816E+5) 2018. 1. 30. 오후 9:28:27엌ㅋㅋㅋㅋㅋㅋㅋ친목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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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리비티나주 (7004366E+5) 2018. 1. 30. 오후 9:32:21친목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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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케빈주 (0477713E+5) 2018. 1. 30. 오후 9:35:43친목을 다지는 시간인건가..! 어떻게 다져야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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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리비티나주 (7004366E+5) 2018. 1. 30. 오후 9:37:03>>385
칼로 다지면 됩니다. -
387 케빈주 (0477713E+5) 2018. 1. 30. 오후 9:37:56>>386 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대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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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리비티나주 (7004366E+5) 2018. 1. 30. 오후 9:39:44>>387
후후후(코쓱) -
389 아리타주 (0086734E+4) 2018. 1. 30. 오후 9:42:00(은근슬쩍 끼어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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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리나주 (8937044E+5) 2018. 1. 30. 오후 9:44:10친목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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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노아의 방주 (1025751E+5) 2018. 1. 30. 오후 9:44:16[연구원]
웬즈데이는 왠일로 간식이 잔뜩 담긴 바구니를 들고 왔습니다. 이게 뭔가요? 라고 묻는 다른 연구원의 물음에 웬즈데이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소장님의 명령입니다. 실험체들에게 간식을 달라더군요. 과자 같은걸 가끔씩 줘야 고분고분 해진다더군요."
사탕, 초콜릿, 봉지과자, 쿠키, 빵... 이것저것 참 많군요.
"....고분고분 해질리가 없지만..."
[실험체]
에키엘은 활짝 웃으며 계속 허공에 대고 냄새를 맡았습니다. 제키엘은 이상하다는 듯 에키엘을 바라보곤 무슨 일이니? 라고 물었습니다.
"종말, 냄새!"
"..좋은 냄새가 난다고?"
"...종말의 예감!"
"좋은 예감이 든다고?"
무슨 일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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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까지 받습니다! -
392 리비티나 (7004366E+5) 2018. 1. 30. 오후 9:45:57"Lalala..."
오늘도 즐겁게 노래를 부르던 그녀는 잠시 고민하다가 이내 주위를 바라봅니다. 어라?
"......좋은 예감?"
고개를 갸웃. -
393 이리나 (8937044E+5) 2018. 1. 30. 오후 9:47:16"해석이 되는건가..."
리나는 놀랍다는 듯 에키엘과 제키엘을 바라봐요. 눈동자가 하늘빛을 띠네요. 기분이 좋은 것일까요? 아무튼간에 좋은 냄새가 난다니 한 번 맡아봐야겠습니다. 리나도 허공을 향해 코를 킁킁거려요. -
394 판도라 (4561816E+5) 2018. 1. 30. 오후 9:49:05“ 흐응... 그렇게 사람을 죽여놓고도... “
판도라가 생긋 미소를 짓는다. 정말 역겹네.
이런 걸로 마음을 살 리가 없잖아? -
395 아리타 (0086734E+4) 2018. 1. 30. 오후 9:50:14"흐응"
아리타는 웬즈데이가 가져온 간식 바구니를 바라보았다. 하기야 가둬놓고 채찍만 때리는 것은 너무하잖아? 사랑하는 달링들이 달콤한 것을 먹고 행복해 하는것은 나도 좋아.
"우후후, 훔쳐먹어도 되려나-"
은근히 탐을 내고 있는 아리타였다. -
396 바질 (2491343E+5) 2018. 1. 30. 오후 9:50:58"그게 해석이 되는거야...?"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둘을 번갈아 보던 그녀는 좋은 냄새가 난다는 말에 고개를 갸웃인다.
"난 안나는데?" -
397 케빈 (0477713E+5) 2018. 1. 30. 오후 9:51:32“헹.”
그런 걸 준다고 고분고분해졌으면 실험체들은 탈출같은거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당근과 채찍이라고, 채찍만 계속 휘두르면 좋지 않다. 가끔 당근도 줘야지. 그런 의미에서 나쁘진 않다.
"뭐, 좋지. 응."
“...음, 맛있겠다..”
문제는 본인도 먹고싶어 입맛을 다시는 거겠지. 아마 실험체에게 주기도 전에 본인이 다 먹어버리려 들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정도 나이가 됐으니 조절할 줄은 알지만. -
398 라티엘주 (9734249E+5) 2018. 1. 30. 오후 9:51:46소장님은 가끔씩 이해가 안될때가 있다니까, 뭐, 결국에는 조국을 향한 일이겠지만. 라티엘은 그렇게 굳게 믿으며 입가엔 미소를 띄운채 말을 이어나갔다.
"어쩌면 한 동안은 잠잠할 수도 있죠. 모든 것이 소장님의 계획이 아니겠습니까? 조국을 위하여. 웬즈데이 씨." -
399 아리스 브라이트 (7834186E+5) 2018. 1. 30. 오후 9:53:09
"아니ㅡ! 이런 좋은 것들을 죄다 준다니 분명 기뻐할 거네요! 솔직히 제가 먹고 싶은 심정인인 거에요! 사탕!, 사탕! 사탕 주세요! 한 두개 정도면 괜찬잖아요!"
금발의 연구원은 웬즈데이가 가져온 온갖 종류의 간식들이 담긴 바구니를 초롱초롱하게 빛난는 듯한 눈빛으로 아이와 같이 방방뛰며 조른다. 나이값하나 못하는 모습이지만 그 외모탓이 못봐줄 정도는 아니다. -
400 노아의 방주 (1025751E+5) 2018. 1. 30. 오후 10:22:31[연구원]
"그렇죠, 조국을 위하여. 훔쳐먹는다면...흠, 잘 모르겠군요. 양으로 보아선 남는 과자가 꽤 있을테니."
각자에게 제 몫의 바구니를 건네준 웬즈데이는 웃음을 흘렸습니다. 대다수가 과자를 간절히 원하는 느낌이었으니.
"자, 이제 슬 가지요."
그는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더니 그것에 대고 무언가를 중얼거렸습니다.
[실험체]
제키엘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프로그래밍, 그러니까 세뇌를 받은건 에키엘 뿐이니까요." 라며 해석쯤은 가능하다 덧붙이고, 에키엘에게 정확히 무슨 냄새냐고 물었습니다.
"설탕!"
"..설탕?"
에키엘은 코까지 이식을 받은걸까요? 킁킁대며 기뻐하는 에키엘을 뒤로하고, 익숙한 목소리가 격리실을 울립니다. 웬즈데이군요.
[친애하는 조국의 여러분들. 수고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하여 간식이 배달될 예정입니다. 부디 마음껏 즐겨주시기를 바랍니다. 조국을 위하여.]
...아하, 간식이군요. 기다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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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까지 받습니다! -
401 리비티나 (7004366E+5) 2018. 1. 30. 오후 10:25:00"......간식이라."
그런 거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음... 좀 싫은 걸.
왜 내가 저 녀석들한테 그런 걸 받아야 해? ......물론 주는 걸 거절하면 더 크게 혼날 것 같지만. ...그래도, 자존심이란 게 있잖아. -
402 라티엘주 (9734249E+5) 2018. 1. 30. 오후 10:29:34"조국을 위하여."
아아, 과자를 나누어 주어 진정시킨다 라니, 이 얼마나 멋지고 완벽한 계획인가? 분명 단순해 보이지만 속 뜻에는 깊은 무언가가 순겨져 있을 거대한 계획이겠지. 후후..
라티엘은 그렇게 말하며 잠시 실소를 흘린다. 거대한 계획은 무슨, 그냥 과자 나눠주기 인데. -
403 케빈 (0477713E+5) 2018. 1. 30. 오후 10:29:51제 몫의 바구니를 받고서 바구니 속의 다양한 과자들을 바라봤다. 초콜릿, 과자, 사탕 등등 딱 봐도 맛있어보이는 간식들이 가득했다. 흠, 이정도면 사탕이나 작은 초콜릿바 하나정돈 사라져도 모르지 않을까. 바구니 속에 손을 댈까 생각했지만 이정도면 남을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그들이 과연 고분고분하게 이것을 받을거란 생각이 들지만은 않았다. 그러면 못해도 한두개 이상은 남겠지. 그때를 노려야겠다. 말없이 제 손에 들린 바구니를 노려보다가 이내 격리실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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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아리스 브라이트 (7834186E+5) 2018. 1. 30. 오후 10:31:43
"아하하핫-! 좋아요! 바로 먹습니다! 음~ 맛있네요~"
웬즈데이로 부터 자신의 몫을 받아든 금발의 연구원은 기뻐하며 웃고는 참을성 없게도 그렇게 말해고는 사탕을 입에넣고는 우물우물거린다. 그러면서 웬즈데이가 무언가를 하는 것을 바라본다. -
405 아리타 (0086734E+4) 2018. 1. 30. 오후 10:32:56"우후후, 그럼 조금만 떼어먹어도 괜찮겠지?"
아리타는 실험체들에게 간식을 나누어주면서 조금 떼어먹을 생각으로 바구니를 받아들었다. 달달한 디저트, 와인을 가져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실험체들과 로맨틱한 와인 파티를 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아리타는 느긋한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다. -
406 판도라 (2205655E+5) 2018. 1. 30. 오후 10:34:10판도라는 저에게 들린 바구니를 내려다보더니, 여전히 차갑게 가라앉은 얼굴로 웬즈데이를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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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이리나 (8937044E+5) 2018. 1. 30. 오후 10:38:12"간식!"
리나는 큰소리로 외쳐요. 아아 눈동자가 완벽한 핑크빛을 띠네요. 정말정말 기쁜 모양입니다. 리나는 격리실 벽에 얼굴을 거의 붙이다시피 하곤 잔뜩 기대하는 모양새로 격리실 밖을 쳐다보아요. -
408 노아의 방주 (1025751E+5) 2018. 1. 30. 오후 10:49:45[연구원&실험체]
격리실로 들어간 당신들. 당신들은 실험체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기로 합니다. 실험체들은 못미더운 눈으로 당신들을 바라보았고, 웬즈데이는 666 개체에게 간식을 주는군요. 흰 날개의 소녀는 기뻐하며 간식을 받지만, 검은 날개의 소년은 간식을 뿌리칩니다.
"불이익은 없다. 다만 미각의 자유가 줄어들겠지."
"난 당신들을 믿지 않아!!!!"
[실험체들에게 간식을 준다]
[실험체들에게 간식을 주지 않는다]
[연구원이 주는 간식을 먹는다]
[먹지 않는다] -
409 판도라 (4561816E+5) 2018. 1. 30. 오후 10:51:52...판도라가 두 눈을 가늘게 흐리더니, 바구니를 들이민다. 비록 이 간식에 어떤 짓을 해뒀을지는 모르겠다만. 뭐, 같은 연구원들이 먹는 걸 보면 괜찮겠지.
[ 실험체에게 간식을 준다. ] -
410 이리나 (2420517E+4) 2018. 1. 30. 오후 10:53:34"감사합니다!"
리나는 해맑게 웃으며 간식을 받아들여요. 제키엘의 태도가 좀 신경쓰이긴 하지만... 일단은 눈 앞에 맛있는 간식이 있으니까요. 연구원들도 설마 아직 이용가치가 있는 실험체를 갑자기 죽이려들진 않을테고... -
411 리비티나 (7004366E+5) 2018. 1. 30. 오후 10:53:52"......"
일단 안 받으면 화낼 것 같으니까 좀 무서운 듯이 뒷걸음질을 치면서도, 그래도 고개를 까딱 숙여 목례하곤 가만히 받아서 입에 넣습니다.
...무서워. -
412 라티엘주 (9734249E+5) 2018. 1. 30. 오후 10:55:03라티엘은 그들이 하는 것을 지켜보더니 간식을 다시 떠민다. 이 간식에 독이 있든 뭐가 있든. 소장님이 시킨 일은 끝까지 해내야 한다. 라티엘은 그렇게 생각한다.
"조국을 위한 봉사의 준비 차원이다. 어서 먹어라. 소장님이 너희에게 특별히 베풀어 주셨는데." -
413 바질 (2491343E+5) 2018. 1. 30. 오후 10:55:28"으흠.. 좀 불안하긴 한데...."
늘어지다시피 격리실 벽에 기대 앉은 바질은 간식을 한번. 연구원들을 한번. 번갈아 바라본다
"한번 먼저 먹어봐. 반 잘라서 먹고, 나머지 반을 나한테 줘."
그럼 믿을게!
연둣빛 머리의 소녀는 방긋 웃는다.
// 먹지 않는다 택! -
414 케빈 (0477713E+5) 2018. 1. 30. 오후 10:56:37“흠, 믿던 믿지않던 자유긴 한데.”
검은 날개를 가진 실험체가 간식을 뿌리치며 외치는 것을 보며 말했다. 저가 못 믿으면 뭐 어떡해. 그럼 저가 다 먹으면 되는거지. 이걸 다 먹어치우면 돼지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바구니에서 작은 초콜릿 하나를 꺼내 껍질을 까 입 안에 집어넣은 후 1인분의 간식을 꺼내들며 말했다.
“음음, 맛있는 간식시간이야! 물론 먹는건 자유지. 안먹으면 내가 다 먹고.”
간식을 나눠주려 하면서 말했다. -
415 아리스 브라이트 (7834186E+5) 2018. 1. 30. 오후 11:00:09"나누면 행복이 제곱! 하하햣~ 실험체 여러분-! 맛있는 간식이에요 자아-!"
금발의 연구원은 한쪽 손에 과자를 들고는 여전히 간식들을 우물우물거리다 삼키고는 그렇게 웃으며 외친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간식들을 아주 뿌려댈 기세다. -
416 아리타 (0086734E+4) 2018. 1. 30. 오후 11:02:16"자, 사랑하는 달링. 단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져? 우후후..."
사랑하는 사람이 기분좋아 하는 모습은 보기 좋은 것이다. 아리타는 실험체들에게, 웃음을 지으며 간식을 건넸다. -
417 노아의 방주 (1025751E+5) 2018. 1. 30. 오후 11:33:01[연구원&실험체]
어찌저찌, 간식을 나눠주고 간식을 받았습니다. 맛 좋은 감자칩을 받은 에키엘은 어느새 양 손에 감자칩을 들고 바삭바삭 그것을 씹었고, 제키엘은 그 누구도 다가오지 말라며 자신의 유리를 다시금 세우더니 잠을 청했습니다. 간식을 먹은 연구원도, 실험체도. 그 어떠한 위험요소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웬즈데이는 앞으로 자주 간식을 먹을 것 이라고 덧붙이고 바구니를 에키엘에게 넘겨주곤, "과자라도 드시고 힘내세요." 라고 모두에게 전한 뒤 먼저 자리를 떠났습니다.
[과자는 평범한 간식이었습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웬즈데이의 실험이 1회 사라집니다.]
..
"그래, 간식은 어찌하였는가?"
"다들 좋아하는 눈치였습니다."
"단 음식으로 고통을 잊게 해야겠지. 나의 사랑하는 개체들, 연구원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네."
"소장님."
"..무엇인가?"
"외람된 말씀이지만, 저는 소장님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는 순간이 종종 있습니다."
노스텔지아는 끌끌, 웃음을 흘리더니 총을 들어 자신에게 다가오는 새 애완동물의 머리를 겨누곤 그것을 너무나도 쉽게 날려버리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이정도면 충분한가."
"....."
"그들에게 다가가야 하네. 그들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네. 이곳은 낙원이고, 밖은 지옥이니... 그들은 아직, 선악과를 베어물지 못한 태초의 인간과 다름이 없으니..."
노스텔지아는 웬즈데이에게 이만 물러가게, 라고 중얼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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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
418 이리나 (8937044E+5) 2018. 1. 30. 오후 11:35:39레주 고생했어! 다른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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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아리타 (0086734E+4) 2018. 1. 30. 오후 11:36:01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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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케빈주 (0477713E+5) 2018. 1. 30. 오후 11:38:18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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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리아주 (9291487E+5) 2018. 1. 31. 오전 8:56:04아침을 알리는 멸망의 빛![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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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라티엘주 (5486546E+6) 2018. 1. 31. 오전 10:34:40항상 이벤트 끝날때 쯤 잠들어버리는 라티엘주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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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리아주 (9291487E+5) 2018. 1. 31. 오전 10:48:46>>422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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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라티엘주 (5486546E+6) 2018. 1. 31. 오후 2:18:13(데굴데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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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리아주 (9291487E+5) 2018. 1. 31. 오후 2:18:41[굴러가는 라티엘주 앞에 절벽 가져다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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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라티엘주 (5486546E+6) 2018. 1. 31. 오후 2:42:26(떨어지지만 둘러싼 이불에 의해 통통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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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리나주 (2598371E+6) 2018. 1. 31. 오후 8:22:04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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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아리타주 (1371635E+5) 2018. 1. 31. 오후 10:30:51서버가... 터졌(절망)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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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노아의 방주 (5133673E+6) 2018. 1. 31. 오후 11:32:37아이고 서버가...(흐린 눈
다들 진짜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30 아리타주 (2088265E+6) 2018. 2. 1. 오후 1:49:20으아아 스레주도 당황하셨겠어요... ;ㅁ; 오늘은 서버가 안터지길 빌어야겠어요!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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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노아의 방주 (1374219E+6) 2018. 2. 1. 오후 9:33:3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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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리비티나주 (0753718E+6) 2018. 2. 1. 오후 9:34:16저도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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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리나주 (4872745E+6) 2018. 2. 1. 오후 9:39:24리나주도 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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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노아의 방주 (1374219E+6) 2018. 2. 1. 오후 9:41:45더 안계실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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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리비티나주 (0753718E+6) 2018. 2. 1. 오후 9:43:36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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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노아의 방주 (1374219E+6) 2018. 2. 1. 오후 10:02:29이 인원으론 이벤트가 불가능해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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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리비티나주 (0753718E+6) 2018. 2. 1. 오후 10:05:06아 이런...(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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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리나주 (4872745E+6) 2018. 2. 1. 오후 10:05:18흐음 곤란하네. 확실히 개학 시즌이라서 그런가 인원수가 줄어든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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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아리타주 (3511395E+5) 2018. 2. 1. 오후 10:34:10급하게 달려왔더니.. 아아 T-T... 확실히 개학이다보니까 다들 바쁘신 것 같아요.. 아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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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노아의 방주 (0266455E+5) 2018. 2. 2. 오후 9:56:47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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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케빈주 (0966265E+5) 2018. 2. 2. 오후 9:57:16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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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리비티나주 (6156224E+5) 2018. 2. 2. 오후 9:57:30뿅뿅 일상구한다요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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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아리스 브라이트 (4170311E+5) 2018. 2. 2. 오후 10:00:50안녕하세요, 아리스 브라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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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리비티나주 (6156224E+5) 2018. 2. 2. 오후 10:01:39안녕하새오 아리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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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리나주 (9176752E+5) 2018. 2. 3. 오전 9:31:11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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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라티엘주 (5968478E+5) 2018. 2. 3. 오전 9:31:58등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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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판도라주 (5089332E+5) 2018. 2. 3. 오전 10:00:3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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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오스주 (6299725E+5) 2018. 2. 3. 오후 6:10:41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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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리나주 (9176752E+5) 2018. 2. 3. 오후 6:14:51리나주 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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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오스주 (8821683E+5) 2018. 2. 4. 오후 9:44:41갱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