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420124> [이능/대립] Nameless - 015 / # 출력 (1001)
레쥬스
2018. 1. 8. 오후 11:01:54 - 2018. 1. 17. 오후 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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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레쥬스 (5757039E+4) 2018. 1. 8. 오후 11:01:54웹박수 : https://goo.gl/forms/2uU8y5wrmYEMLvUc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Nameless
시트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2845/recent
# 데플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스레입니다, 대립을 환영합니다.
# 먼치킨에 대해선 경고를 드리고, 그 이후에도 고쳐지지 않을시 엄청난 처벌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
# AT필드 조심합시다!
# 일상을 활발하게 돌려주시면 감사할거 같습니다, 서로 싸우면 더 좋고요 ☆ -
1 이름 없음 (4529397E+5) 2018. 1. 8. 오후 11:03:13[Empire]
[간단하네! 내가 치료한 이들이 참을성이 없어진 게지!]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싱글벙글 웃는 거 같다. -
2 이브 (8987439E+5) 2018. 1. 8. 오후 11:03:54"네?"
이브는 뭔가 깨달은 듯 또 다른 이브의 말에 벙찐 반응을 자아냈다.
"그냥... 너무 그리워서요. 이런 풍경은 오랜만이라..."
조금만 더 있고 싶었어요. 이브는 울컥한 듯 말을 살짝 멈춘다. -
3 에이든주 (2275627E+5) 2018. 1. 8. 오후 11:06:28신체 일부만이라도 이동할 수 있다는 건 곧 그걸 자를 수 있다는 말이 되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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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름 없음 (4529397E+5) 2018. 1. 8. 오후 11:06:40[More]
에이든은 심장이 꿰뚫린 상태, 머지않아 죽는다.
귀환석이 사용되려는 찰나, 에이든의 온 몸에 압박이 오면서 옴짝달싹할 수가 없고, 포탈은 서서히 닫힌다.
그 때 포탈 너머에서 소리가 들려온다.
" 항상 에이든이 움직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에이든이 포탈로 갈 수 없다면, 동료를- "
그 말과 함께 제로의 모습이 보이고, 제로는 만들어낸 심장을 손으로 뻗어 에이든의 심장으로 대체했다.
포탈이 닫히고, 미처 끝나지 못한 말, 그리고 돌아가지 못한 손목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심장은 불규칙적이나마 뛰고 있었다, 여기서 더 뜸을 들였다간 정말 죽는다!
[하, 수가 전부 읽힌다니까요? 하는 행동이 거기서 거기라니까?]
프란츠의 구체는 아직 보지 못한 듯하지만, 얕게 박힌 단검으로는 충분한 충격을 줄 수 없다..
//다시 반응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5 카노스 (7169587E+5) 2018. 1. 8. 오후 11:06:42"가장 중요한걸 대답 안했잖아!!! 왜 여기까지 굳이 불러낸건데!!!!!!!!!!!"
아이는 빼애앵거리면서 소리를 지르더니, 창을 들고 상대를 향해 달려들려 하다가-
"......흐꺅!"
폴싹 주저앉는다. 맞다, 허벅지에 구멍뚫렸었지.
"..힝"
그리고는 시무룩. 한참을 말을 없던 아이는 무릎을 감싸안은 자세로 앉더니 상대를 쳐다본다.
"설마 치료하려고 불러낸 건 아니죠? 응? 병주고 약주고?, 그리고 여기 아래층 완전 박살에 사람 죽어가고 난리였는데, 그건 또 왜그런거에요? 지들끼리 싸웠나?" -
6 댓가가 따른다. (4529397E+5) 2018. 1. 8. 오후 11:13:32[Life]
" 그런가요, 그래도 계속 있을 수는 없잖아요? "
" 내가 해줄 말은 더 없는 거 같네요, 이미 어느 정도 답을 알고 있는 것도 같고. "
그 이브는 이브의 손을 잡으면서 웃었다.
" 자, 돌아가세요. "
이브는 의자에서 눈을 뜨게 되고, 정면에 있는 역병의사를 보게 된다.
[아, 탈출하셨나요.] -
7 에이든 (2275627E+5) 2018. 1. 8. 오후 11:13:39"동료를 불러와서 싸우라고? 하긴 일대 다수니까 이기겠네"
에이든은 포탈을 할 수 있을 만큼 크게 만들었다. 연결된 곳은 모어 본부 그리고 완전 화난 능력자 무리가 있는 곳
"이봐, 멍청한 쓰레기들! 이리와서 나와 싸우자!"
녀석들에게 도발을 건다. 그리고 나에게 분노한 놈들에 포탈을 타고 달려오면 귀환석을 사용하여 본부로 귀환!
놈들도 귀환석을 가지고 있을 수 도 있지만 설마 본부 안에서 제대로 화가 나있는 녀석들이 그걸 제대로 가지고 있겠어?
"이봐, 아줌마, 우리 일은 대충 끝난거 같아, 남은 일은 이 녀석들에게 맡기자고" -
8 이브 (8987439E+5) 2018. 1. 8. 오후 11:17:29"고마워요."
이브는 또 다른 이브의 손을 잡으며 중얼거렸다. 그리고 잠시 뒤, 눈을 뜨자 역병의사가 보였다.
"탈출... 이라뇨? 거긴 어디였죠?"
어리둥절한 듯 사방을 둘러본다. -
9 프란츠 (1824984E+5) 2018. 1. 8. 오후 11:18:49" ..알겠습니다. "
여러모로 상상외의 결과다. 조직원들이 포탈 밖으로 쏟아져 나오려 하자 그녀는 잠시 주춤했으나, 곧 귀환석을 사용해 다시 돌아가려 한다.
' 아직 남은 구체가. '
그녀는 아이 뒤에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구체를 하는 수 없다는 듯이 아이의 등에 꽂힌 단검으로 마저 흘려보낸다. 이번에야 말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
10 쌍둥이주 (2391816E+5) 2018. 1. 8. 오후 11:19:43저 이만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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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에이든주 (2275627E+5) 2018. 1. 8. 오후 11:20:15굿 바이! 쌍둥이! 나중에 한번 돌려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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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프란츠주 (1824984E+5) 2018. 1. 8. 오후 11:20:43>>10 아. 안녕히가세요 쌍둥이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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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카노스주 (7169587E+5) 2018. 1. 8. 오후 11:22:14잘가요 쌍둥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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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가가 따른다. (4529397E+5) 2018. 1. 8. 오후 11:23:46[Empire]
[음, 싸움이 일어난 건 맞고, 한 사람이 죽더니 다들 너도나도 죽이려 들었지.]
그는 어깨를 으쓱이면서 카노스를 쳐다본다.
[궁금증은 확실히 해결해줄테니, 같이 가도록 할까.]
그 말과 함께 남성이 손가락을 튕기자 옥상에 있던 사람들 전원은 어딘가로 이동한다.
여기 어디지..? 방송국?
근데 이상하리만치 조용하다.
[자, 이제 저 계단을 타고 국장실로 올라가면 되네.]
발목이 잘려 여전히 앉아있는 그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기지개를 폈다. -
15 댓가가 따른다. (4529397E+5) 2018. 1. 8. 오후 11:25:55[Life]
[능력의 일종, 내면에 숨긴 고민을 형상화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작성을 완료한 종이를 내밀었다.
[처방전입니다, 그리고 이젠..]
여성이 박수를 가볍게 치자, 지하실에 있는 인원 전부가 방송국으로 이동하게 된다.
[저 계단을 타고 올라가시면 국장실이 나옵니다, 거기에 가서 궁금한 걸 전부 물어보세요, 이 소란도 해결될 겁니다.] -
16 카노스 (7169587E+5) 2018. 1. 8. 오후 11:27:39"...."
자꾸 말을 빙글빙글 돌리네. 아이는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여긴 것인지, 질문을 멈추고 입을 다물었고, 갑자기 방송국으로 위치가 바뀌며 사방이 조용해지자 고개를 갸웃인다.
"뭐에요..여긴 또 왜이래."
잘 모르겠는 일들 투성이.
아이는 상대를 흘끗 쳐다보더니, 창을 지팡이 삼아 국장실로 걸음을 옮긴다. -
17 댓가가 따른다. (4529397E+5) 2018. 1. 8. 오후 11:28:13[More]
[젠장, 욕 잔뜩 얻어먹겠네.]
꼬마는 그렇게 중얼거리더니 발을 굴렀다.
그러자 귀환석의 사용이 갑자기 중지되고, 프란츠와 에이든은 방송국 로비에 전송된다.
[서로 도와서 싸울 줄은 모르나 봐? 아 몰라몰라, 계단으로 올라가면 그 사람이 기다릴거야, 올라가든지 말든지.]
틱틱거리며 짜증을 낸 꼬마는 검을 뽑아내 바닥에 떨어트리고 다른 곳으로 걸어가버렸다. -
18 프란츠 (1824984E+5) 2018. 1. 8. 오후 11:32:14' 한명이 다른 쪽을 밀어낸다던가. '
그렇게 해결할거라 생각했는데. 사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기에, 그녀는 왠지 모르게 아이의 말이 정곡을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방송국 같은 곳에 도착하자 그녀는 다시 주변을 경계하며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한다.
' ..결국은 여기인가. ' -
19 에이든 (2275627E+5) 2018. 1. 8. 오후 11:39:15"하...망할"
포탈을 이용하여 모어 애들에게 한번 더 도발을 한다.
"헤이 멍청이들, 니들이 날 어떻게 잡겠냐? 난 은신하고 있을테니 어디 한번 여기를 뒤집어 놔서라도 날 잡아봐"
하이고...내 나이 어느덧 스무살, 이렇게 고생을 하는구나...
"서로 도우라니...프란츠라고 했죠? 아줌마 이름, 협동해서 싸우라는 데, 내 능력으로 협동해봤자 남을 이동시키는 일이나 능력의 사거리, 위치를 바꾸는 일 밖엔 못해요.
필요하면 말해요. 할 수 있는데까진 도와줄테니까"
계단을 올라갔다.
"그런데 그 꼬맹이 끝까지 목적이 뭔지 말 안했네" -
20 이브 (8987439E+5) 2018. 1. 8. 오후 11:43:04"아... 네..."
이브는 처방전을 한 번 살피다 방송국으로 순식간에 이동하자 깜짝 놀란다.
"당신은 정말...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네요."
그리고 국장실로 향한다. -
21 이름 없음 (1025645E+5) 2018. 1. 8. 오후 11:43:33이번 이벤트 정리는 엄청난 분량이겠군요.. 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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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댓가가 따른다. (4529397E+5) 2018. 1. 8. 오후 11:48:36[공통]
그들 전부는 서로를 보게 되지만 도저히 싸울 상태가 아니다.
국장실의 문이 열리고 보인 것은 기다란 식탁.
어디 저택에서나 쓸 법한 식탁이다.
그리고 그 식탁 위에는 사람 수만큼 그릇이 놓려있었고, 막 한 듯한 요리들이 따끈따끈하게 놓여있었다.
" 개연성따위 쌈싸먹은 광경이지, 어서 와라. "
식탁의 끝, 상석에는 웬 소년이 앉아 있다.
들린 목소리는 상당히 굵은 미성이었는데..?
" 이봐, 네 친구들? 아닌가, 뭐 같은 조직 녀석들도 왔는데, 인사 나누지? "
소년은 굵은 목소리로 자신 왼편에 앉아 식사중인 남성에게 이야기했다.
..저 남성은..? -
23 에이든주 (2275627E+5) 2018. 1. 8. 오후 11:51:18누구예요? 닥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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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레이콜드 (5757039E+4) 2018. 1. 8. 오후 11:51:59"뭘 새삼스레 인사를."
그는 식사할때는 쓸데없는 대화를 하는게 아니라면서 평소에 지키지도 않던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는 모인 사람들을 보고는 오 꽤 많네~ 하고 감탄할뿐. -
25 프란츠 (1824984E+5) 2018. 1. 8. 오후 11:55:03그녀는 에이든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 대답을 대신했고, 곧 life와 수도의 조직원들과 마주친다. 그러나 그녀는 한숨을 쉴뿐 아무 말없이 국장실로 들어간다.
' ... '
그녀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풍경에 조금 의아함을 느꼈다. 일단 아무 자리에나 앉긴 했지만 정말로 앉아있기만 할 뿐이다.
그러다 소년이 남성을 언급하자 문득 그 쪽을 바라보았다. 어디선가, 본적 있는 것 같기도 하고.. -
26 카노스 (7169587E+5) 2018. 1. 8. 오후 11:55:33"헐 개연성 갖다버린 전개네요 말 그대로."
제 3의 벽을 깨는 대사를 한 아이는, 소년에게서 남성으로 시선을 돌렸고. 고개를 갸웃이다 진지하게 중얼거린다.
"누구지"
엄격. 근엄. 진지하게 중얼거린 아이는. 아몰랑. 이라고 중얼거리더니 주변 사람들을 한번 쓱 보고는, 우왓... 하며 감탄사를 뱉다가, 자연스럽게 자신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는다.
"그래서 이런짓 한 이유가 뭐에여, 쓸데없는거면 혼내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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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에이든 (2275627E+5) 2018. 1. 8. 오후 11:58:08뭐야, 저 녀석 왜 여기있는 거지?
"이봐 닥터! 네가 왜 여기있는 거지? 그 애송이 때문에 우리 둘은 죽을뻔 했고 모어놈들도 부상을 많이 입었어! 그런데 왜 네가 여기서 저 녀석과 한가로이 식사를 하고 있는건데?"
분노로 칼을 꽉 쥐었다. 물론 벨 힘은 없다.
주위를 둘러보니 처음보는 얼굴들이 한가득이다. 역시 싸울 힘은 없다. 그리고 그건 저쪽도 마찮가지 일듯하다. -
28 댓가가 따른다. (4529397E+5) 2018. 1. 8. 오후 11:59:28소년은 닥터가 아닙니다.
닥터랑 생긴 것부터 다르죠.. -
29 이브 (9652732E+5) 2018. 1. 9. 오전 12:03:00"진짜 개연성 따윈 가져다버렸네요."
이브는 이 황당한 전개에 대해 딱 한마디만 핬다. -
30 에이든주 (7684879E+4) 2018. 1. 9. 오전 12:06:48?????? 그럼 남자는 대체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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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이브 (9652732E+5) 2018. 1. 9. 오전 12:07:48이브주는 이만 여기서 빠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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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진주 (2722982E+5) 2018. 1. 9. 오전 12:08:41>>30 이벤트를 위해 만든 부레주의 캐릭터...라거나 엑스트라라던가 그런 쪽으로 보고 있어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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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프란츠주 (7692378E+4) 2018. 1. 9. 오전 12:08:50>>31 안녕히가세요 이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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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댓가가 따른다. (6815119E+5) 2018. 1. 9. 오전 12:12:00" 원래라면 좀 더 상대해 주겠지만, 상태가 영 아니니 본론부터 들어가도록 할까. "
소년은 어깨를 으쓱이며 손가락을 까딱했다.
그러자 역병 의사가 하나 둘..
족히 수십 명은 되는 역병의사가 계단을 걸어올라오는 게 보인다.
신장이나 걸음걸이 모두 각양각색.
" 정체를 그렇게 물어봤었지? 내가 저 녀석들을 다룬 사람이다, 이름은 독토르 슈나벵 폰 롬. "
그리고..
" 이 일을 벌인 이유라면, 이대로 가면 내가 손 쓸 새도 없이 싸그리 죽어버릴 거 같았기 때문이지, 뭐 일종의 진료과정이라 보면 돠겠군. "
소년은 어깨를 으쓱였다. -
35 댓가가 따른다. (6815119E+5) 2018. 1. 9. 오전 12:12:45이름에 오타가 나다니.
독토르 슈나벨 폰 롬입니다. -
36 에이든 (7684879E+4) 2018. 1. 9. 오전 12:14:12"너 날 죽일뻔 한건 알고있어?"
심장을 뽑았다. 제로가 없었다면 즉사했을 것이다.
"네가 애들을 폭주시켜서 꽤나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도 알고 있겠지?"
혈투가 벌어지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말이 앞뒤가 안 맞잖아? 그리고 너 대체 누구편이야? 우리편이야? 정부 놈들 편이야?" -
37 카노스 (2722982E+5) 2018. 1. 9. 오전 12:15:40"와.. 징그러워. 개미떼 같아"
질색하며 수십 명이나 되는 역병 의사를 보단 아이는 으에엑, 거리며 표정을 찌푸린다.
"그거랑 그쪽이 죽는 거랑 뭔 상관인데요. 남을 치료하면 댁이 살아나기라도 해요?"
아이는 고개를 갸웃이며, 손을 들고는 질문을 한다. -
38 프란츠 (7692378E+4) 2018. 1. 9. 오전 12:18:07그녀는 소년이 자신을 소개하고 있을때도 걸어올라오는 의사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결국은, 딱히 한 사람의 능력 같은것이 아니라 하나의 단체였다는 이야기였다. 아까 전 아이를 상대했을때도 알아채기는 했지만.
' 손 쓸새도 없이.. '
그녀는 소년이 그 다음에 한 말을 곱씹어보며 가만히 생각하고 있었다. 딱히 질문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소년에 대해 궁금한 점이 조금 생겨난 모양이다.
//전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
39 댓가가 따른다. (6815119E+5) 2018. 1. 9. 오전 12:24:57" 난 환자 편이야, 애송아, 내가 널 죽일 생각이었으면 진즉에 죽였을거라 생각은 안 드는 거냐? "
" 그게 뭐가 어때서? 어차피 너도 인정했던 부분이었고, 죽어도 나쁘지 않은 녀석들 아니었나? "
" 내가 하는 건 치료하는 행위 뿐, 그 뒤에 어떻게 하는지는 환자 몫이지. "
" 응? 질문을 잘 못알아듣겠는데,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데 딱히 이유가 필요하던가? "
" 뭐 다친 사람들이 걱정이라면 그건 금방 해결해주지. "
소년이 다시 손가락을 튕기자 역병의사들은 어디론가 사라졌고.
화면을 띄우자 각 조직과 소란이 났던 곳에 역병 의사들이 가 사람들을 고쳐주는 모습이 비춰진다.
" 사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야, 여기까지 왔으니 상을 줄까 하는데. " -
40 댓가가 따른다. (6815119E+5) 2018. 1. 9. 오전 12:25:18프란츠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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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영팔주 (1392448E+5) 2018. 1. 9. 오전 12:26:06영팔주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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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댓가가 따른다. (6815119E+5) 2018. 1. 9. 오전 12:30:05어서오세요.
거의 다 끝나긴 했지만. -
43 카노스 (2722982E+5) 2018. 1. 9. 오전 12:30:44"호에엑...."
뭐가 뭔지.
이해하는 것을 포기한 아이는 식탁에 추욱 늘어지듯이 엎드린다. 걸리적거리는 음식은 양옆으로 살짝 밀어낸 듯.
"그 상. 그게 뭐에요."
고개를 갸웃. 아이는 상대를 빠안히 쳐다본다. -
44 댓가가 따른다. (6815119E+5) 2018. 1. 9. 오전 12:37:05" 뭐 수도 쪽 사람들이야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
혹시 미운털이 박혀 의료 서비스를 못 받을 수도 있으니.
" 내가 임시 병원 노릇을 해줄 생각이다. "
아플때 찾아오라고. -
45 에이든 (7684879E+4) 2018. 1. 9. 오전 12:38:02"하...그래 네 말이 맞다."
그는 언제라도 날 죽일 수 있었다.
"상이 뭐지?" -
46 카노스 (2722982E+5) 2018. 1. 9. 오전 12:47:31"....."
원래 병원을 이용할 수 있을 뿐더러, 실험체를 멀쩡히 잘 써먹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치료 능력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엠파이어의 특성상 그것은 아이에게 큰 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개고생만 했네."
투덜거린 아이는 음식으로 눈을 돌렸고, 깨작거리며 식사를 하기 시작한다. -
47 댓가가 따른다. (6815119E+5) 2018. 1. 9. 오전 12:50:25네 일단 여기까지...
이 시간부터 역병의사..아니, 독토르 슈나벨 폰 롬은 제가 있을 때 언제든 만나볼 수 있으며.
모든 부상을, 종류 불문하고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단 각 조직마다 하루당 최대 2명이며, 치료 시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48 댓가가 따른다. (6815119E+5) 2018. 1. 9. 오전 12:51:09이 이상은 제가 피곤해서ㅜ더 이어갈 수가 없네요.
미숙한 진행이라 죄송합니다. -
49 레쥬스 (7146019E+5) 2018. 1. 9. 오전 12:53:41수고하셨습니다, 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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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카노스주 (2722982E+5) 2018. 1. 9. 오전 12:54:07다들 수고하셨어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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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계피쥬스 (6815119E+5) 2018. 1. 9. 오전 9:41:0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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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이름 없음 (7598025E+5) 2018. 1. 9. 오후 12:17:05진주 갱시이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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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이름 없음 (5579861E+5) 2018. 1. 9. 오후 12:48:08수고했어요 계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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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레쥬스 (3275325E+5) 2018. 1. 9. 오후 2:32:5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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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진주 (8791225E+5) 2018. 1. 9. 오후 3:17:50아이고 죽겠다... 리갱하면서 놀 사람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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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이브 (9071694E+5) 2018. 1. 9. 오후 4:48:29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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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이브 (9652732E+5) 2018. 1. 9. 오후 4:54:38돌리실 분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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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진주 (8791225E+5) 2018. 1. 9. 오후 5:32:47허어억... 지금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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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이브 (9652732E+5) 2018. 1. 9. 오후 5:38:06>>58 예스!
돌리실 거면 윈터쟝이랑 이브쟝 중에 누구랑 만나고 싶은지 선택해주세요 -
60 진주 (8791225E+5) 2018. 1. 9. 오후 5:41:39네네 저 윈터 만나고 싶어요!!
진이 좋나요 카놋이 좋나요!!! 원하는 상황 있으신가요!!! -
61 이브 (9652732E+5) 2018. 1. 9. 오후 5:49:12>>60 진이요. 원하는 상황은 딱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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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진주 (8791225E+5) 2018. 1. 9. 오후 5:50:01와와 그럼 전투나 한번...!!!
선레는 제가 쓸게요! -
63 프란츠주 (7692378E+4) 2018. 1. 9. 오후 5:50:51갱신합니다.
((관전중 -
64 레쥬스 (3275325E+5) 2018. 1. 9. 오후 5:50:5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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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프란츠주 (7692378E+4) 2018. 1. 9. 오후 5:53:32>>64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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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Xin (8791225E+5) 2018. 1. 9. 오후 5:54:38아지트 자신의 방에서 처박혀 있던 그는 손을 올려 침대 머리맡을 뒤진다. 약, 약이 어디있지. 한참을 더듬던 손은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빈 종이곽을 집었고, 그는 한숨을 내쉬며 아지트 밖으로 향한다.
".....더럽게 춥네"
하얗게 흩어지는 입김을 눈으로 쫒던 그는 후드를 푹 눌러쓴다. 다쳤던 곳에서 신경을 조금씩 긁는 듯한 고통이 전해져 오지만, 피는 이미 다 멈춘지 오래니까. 그는 골목길로 들어가는 곳에서 잠깐 멈춰섰고, 조금이라도 빨리 약을 사고 아지트로 돌아가고 싶었던 것인지 지름길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
67 Xin주 (8791225E+5) 2018. 1. 9. 오후 5:55:24프란츠주 어서오시고 레쥬도 어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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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윈터-진 (9652732E+5) 2018. 1. 9. 오후 5:58:25"아이고 춥다~☆"
라고 말하기엔 여성의 옷차림은 너무 초라했다. 나시티와 반바지라는 여름에도 추울 법한 복장을 걸치니 당연히 이 한겨울에 오들오들 떨 수 밖에. 윈터는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복장에 수군대는 것도 무시한 채 덜덜 떨면서 길거리를 돌아다녔다. 스케이트 보드는 들고오지 않은 것 같다.
"오옷☆ 잘생긴 청년 발견☆"
저번의 그 눈이 예쁜 청년을 발견했다. 윈터의 색이 다른 두 눈이 커진다. 그렇다면 지금 해야할 일은 뭐다? 윈터는 씨익 웃으며 진에게로 날듯이 돌진한다. 그녀의 두 눈이 광기로 넘실댄다.
"안녕☆ 잘생긴 오빠☆ 잘 지냈어☆?"
마치 밤하늘마냥 별이 총총 박힌 어투가 살벌하기만 하다. -
69 Xin - 윈터 (8791225E+5) 2018. 1. 9. 오후 6:00:12"아..."
고개를 든 그는 자신에게 날듯이 돌진하는 윈터를 발견한다. 짜증나는 것을 봤다는 것마냥 조금 가늘어지는 두 눈.
"저는 당신을 모릅니다.."
모른 척이 최고지. 그는 돌진을 살짝 몸을 돌려 피하며 한숨을 내쉰다.
"사람 잘못 보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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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Xin - 윈터 (8791225E+5) 2018. 1. 9. 오후 6:00:21"아..."
고개를 든 그는 자신에게 날듯이 돌진하는 윈터를 발견한다. 짜증나는 것을 봤다는 것마냥 조금 가늘어지는 두 눈.
"저는 당신을 모릅니다.."
모른 척이 최고지. 그는 돌진을 살짝 몸을 돌려 피하며 한숨을 내쉰다.
"사람 잘못 보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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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이름 없음 (1397932E+4) 2018. 1. 9. 오후 6:04:14으아아아아아악!!!!! 수치사다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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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윈터-진 (9652732E+5) 2018. 1. 9. 오후 6:05:56"저어~엉말 몰라☆?"
윈터는 실눈을 뜨고 진을 바라보다 문득 한숨을 쉰다. 아마 진이 설마 자신을 모른 채 할 줄은 몰랐던 것 같다.
"그렇다면 알게 해줘야지☆"
요요가 진의 복부를 향해 날아간다. 물론 칼날은 사출된 상태다. -
73 Xin - 윈터 (1569561E+5) 2018. 1. 9. 오후 6:19:43모른 척 하려 했는데. 그는 짧게 혀를 차며 귀찮다는 표정을 지어보인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조금 돌아가더라도 큰 길쪽으로 갈껄 그랬나.
"아. 진짜"
복부 쪽으로 날아오는 요요를 검을 꺼내들며 쳐낸 그는 한숨을 내쉰다.
'어떻게든 도망칠수 없으려나.'
컨디션도 그렇고, 상태도 그다지 좋지 않으니.
그는 빠져나갈 곳을 찾기 위해선지, 주변을 흘끗인다. -
74 이름 없음 (5579861E+5) 2018. 1. 9. 오후 6:20:28>>71 응? 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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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Xin 주 (5196664E+5) 2018. 1. 9. 오후 6:23:46두개올라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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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윈터-진 (9652732E+5) 2018. 1. 9. 오후 6:24:43"빠져나갈 곳을 찾으려는 거야☆?"
윈터는 몽환적으로 들리는 어조로 말을 잇곤 싱긋 웃는다. 그리고 갑자기 자신의 팔에 요요를 들이대 미친듯이 자해를 한다.
"못할 걸☆?"
방울져 땅으로 떨어진 피들이 스멀스멀 기어가 진이 빠져나갈 법한 경로를 모조리 막아버리려 한다. -
77 이름 없음 (5579861E+5) 2018. 1. 9. 오후 6:24:50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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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이름 없음 (5579861E+5) 2018. 1. 9. 오후 6:25:26뭔가.. 전투 땡기네요. 히리타로 전투 해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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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Xin - 윈터 (0632583E+5) 2018. 1. 9. 오후 6:30:06"이거 참."
빠져나갈 만한 곳을 피가 전부 막아버리자, 그는 그것을 무기 끝으로 툭 치며 한숨을 내쉰다.
"아니.. 잘 된 것일지도..."
작게 중얼거린 그는 피를 손으로 만지며 능력을 흡수하려 함과 동시에, 윈터에게 접근하며 아래에서 위쪽으로 검을 그어올리려 한다. -
80 Xin 주 (0632583E+5) 2018. 1. 9. 오후 6:30:56타니주시구나!!! 밖만 아니라면 멀티해드리는건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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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쌍둥이주 (3598326E+5) 2018. 1. 9. 오후 6:31:47쌍둥이주가 데굴데굴 굴러왔습니다...
웅... 앵웅... 조기포기... -
82 윈터-진 (9652732E+5) 2018. 1. 9. 오후 6:38:19"하악☆"
윈터는 검격을 피하지도 않고 그대로 맞았다. 듣기 싫은 소리와 함께 상처가 났다. 윈터는 환부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핥으며 클클댔다.
"좋아☆ 정말 좋아☆ 완벽해☆"
이제 그 눈만 주면 완벽하겠는데 말이야. 다음 순간 바닥에 떨어진 피가 실같은 와이어가 되어 진의 눈가에 파고들려 한다. -
83 이름 없음 (5579861E+5) 2018. 1. 9. 오후 6:44:30귀찮아서 이름칸 안 쓰는 게 저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쌍둥이주 어서와요! 뭐를 포기하신 거죠? -
84 Xin - 윈터 (4401497E+5) 2018. 1. 9. 오후 6:45:48"...;"
듣기 싫은 소리를 그는 애써 무시했고, 검격을 피하지도 않으며 그대로 맞자 조금 거리를 두기 위해 뒤로 점프한다.
"전혀.."
완벽하지 않은데.
무심결에 중얼거리며 그녀의 말에 대꾸한 그는 자신의 눈가로 향한 와이어를 검기를 두른 무기로 쳐내듯이 하며 막는다. -
85 쌍둥이주 (3598326E+5) 2018. 1. 9. 오후 6:46:21>>83
인생...?(???) -
86 Xin 주 (2722982E+5) 2018. 1. 9. 오후 7:00:53인생이라니ㅜㅜㅜㅜ
도담도담해드릴까요!!! -
87 윈터-진 (9652732E+5) 2018. 1. 9. 오후 7:01:36"완벽하지 않다니☆ 이 도시에서 상류층에게 그런 소리 듣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앗차☆ 말해버렸다. 윈터는 정신나간 사람마냥 낄낄대다가 튕겨나간 피 와이어를 다시 변형시켜 수리검의 형태로 변환시킨다.
"그러니까 얌전히 눈만 줘☆ 개인적으론 회색도 예쁘지만☆ 역시 하늘색이 좋겠네☆"
피로 이루어진 수리검이 복부 근처의 진의 상처로 다가가 마구 후벼파려 한다. -
88 쌍둥이주 (3598326E+5) 2018. 1. 9. 오후 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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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Xin - 윈터 (2722982E+5) 2018. 1. 9. 오후 7:09:47"상류층..?"
고개를 갸웃인 그는 눈을 가늘게 떴고, 자신의 눈을 달라는 말을 들으며 어이없다는 듯이 그녀를 쳐다본다.
"헛소리는 그만."
튕겨나간 피로 된 와이어가 수리검의 형태를 취하며 복부로 향해 상처를 후벼파자, 그는 크게 비틀거리며 피를 토했고, 그 와중에도 검에 모였던 검기를 한 점에 모으며 윈터에게 날려보내려 한다. -
90 Xin 주 (2722982E+5) 2018. 1. 9. 오후 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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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윈터-진 (9652732E+5) 2018. 1. 9. 오후 7:16:08"이번 건 못 맞아줘☆"
윈터는 그 말을 입증하듯 요요로 아까의 상처를 더 후벼팠다. 상처에서 피가 꾸덕꾸덕하게 땅으로 떨어졌고 그것들은 한데 모여 방패 하나를 만들어내 검기를 막으려 한다.
"그나저나 아까 거기가 좀 많이 아픈 덴가봐☆ 병원이라도 가보지 그랬어☆ 아 맞다."
못 가는구나? 끼득거리며 비웃는 소리가 들린다. 그와 함께 윈터는 피를 조종해 상처를 더욱 해집으려 한다. -
92 Xin - 윈터 (2722982E+5) 2018. 1. 9. 오후 7:23:45겨우 아물었다 싶은 상처가 터지며 피가 터져나온다. 아파. 이를 악물며 중얼거린 그는 패널티를 감수하면서까지 원거리 흡수를 사용했고, 상처를 헤집는 피를 검을 비스듬히 긋는 식으로 걷어낸다.
"......켈록."
고개를 숙이며 기침을 하자 피가 터져나오고, 상처를 손으로 꾹 누른 그는 윈터를 노려본다.
"혀부터 잘라드릴까요."
크르릉거리며 말한 그는 윈터를 향해 빠르게 돌진하듯이 뛰어가며, 양쪽 손의 검에 검기를 둘러 방패까지 부숴버릴 생각으로 검을 내리치려 한다. -
93 윈터-진 (9652732E+5) 2018. 1. 9. 오후 7:33:59"하읏☆ 할 수 있으면 해봐☆"
윈터는 여전히 상처에 묻은 피를 할짝대며 웃음을 지었다. 그러다가 피가 흡수되는 걸 보고 아쉬운 표정을 짓는다. 재미있었는데...
"어머☆"
근접전을 시도한다라. 윈터는 중얼거리곤 재빨리 피하려 한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방패는 반파되었고 윈터는 왼손의 손가락 하나를 잃었다. 뭐 병원가서 붙이면 된다지만...
"혀 대신 손가락을 잘랐네☆"
훌륭한걸? 윈터는 낄낄 웃으며 요요에 피를 묻혀 피로 이뤄진 가시로 덧칠하곤 진을 향해 휘둘렀다. -
94 Xin - 윈터 (2722982E+5) 2018. 1. 9. 오후 7:44:01"하아..."
방패 때문인지 손가락 하나를 자르는 것 만으로 끝나자, 그는 눈을 가늘게 뜬다. 방패만 아니였다면 끝을 볼 수도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쉽다는 눈빛을 한 뒤, 피의 가시가 점칠된 요요를 오히려 윈터를 향해 뛰어드는 방식으로 피한 그는 몸을 낮게 숙여 검의 날을 비스듬히 위쪽으로 향하며 그녀의 복부를 향해 검을 교차해 그으려 한다. -
95 이름 없음 (249734E+50) 2018. 1. 9. 오후 7:47:47안녕~ 비앙카가 왔어요~( ´ ▽ `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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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윈터-진 (9652732E+5) 2018. 1. 9. 오후 7:48:35"켈룩..."
윈터는 복부를 얻어맞고 피를 한바탕 쏟아낸다. 이런 고통... 좋다... 그녀는 씨익 웃더니 피를 입에서 닦아낸다.
"좋다 좋아☆ 넌 보면 볼 수록 마음에 든단 말이야☆"
바닥에 떨어진 피가 한데 모이더니 거대한 줄기가 되어 진을 후려치려 한다. -
97 Xin 주 (2722982E+5) 2018. 1. 9. 오후 7:48:40비앙카주 오랜만이에요!!!!!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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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이름 없음 (249734E+50) 2018. 1. 9. 오후 7:50:43안녀엉~ 왠지 오랜만이네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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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프란츠주 (7692378E+4) 2018. 1. 9. 오후 7:58:2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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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Xin - 윈터 (2722982E+5) 2018. 1. 9. 오후 7:58:38'능력이 너무 거슬리는데.'
숨을 거칠게 내쉬던 그는 바닥에서 모인 피의 줄기가 자신을 후려치려 하자 검을 십자로 교차시키며 그것을 막아내려 했고,
'아니, 안될 것 같은데.'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생각에, 그는 한쪽 손에서 검을 떨구며 줄기에 손을 가져다 댔고, 그대로 능력을 사용함과 동시에 나머지 한쪽 손에 든 검에서 검기를 쏘아내려 하며 줄기를 끊어버리려 한다. -
101 레쥬스 (0728677E+4) 2018. 1. 9. 오후 8:02:37갱신합니다. 너무 잤네요, 일상 돌리실분 있으면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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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Xin 주 (2722982E+5) 2018. 1. 9. 오후 8:06:34어서와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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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윈터-진 (9652732E+5) 2018. 1. 9. 오후 8:10:46"호오☆"
줄기는 완전히 끊어지지 않았지만 어느정도 너덜너덜해졌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윈터는 눈을 빛냈다. 대단한데? 그럼...
"이것도 통할까나☆?"
줄기들이 전부 작은 바늘들로 환원된다. 바늘들은 진에게로 향한다. 아, 물론 진의 하늘색 눈을 노리는 거다. -
104 프란츠주 (7692378E+4) 2018. 1. 9. 오후 8:18:22엇 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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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레쥬스 (0728677E+4) 2018. 1. 9. 오후 8:19:26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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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Xin - 윈터 (2722982E+5) 2018. 1. 9. 오후 8:22:32"젠장..."
줄기를 어느정도 끊어낸 것은 좋은데, 그는 상처가 터진 곳을 흘끗 쳐다본다. 옷을 다 적시고도 멈추지 않은 피가 흘러내려 바닥에 고이자, 그는 눈을 질끈 감으며 상처에서 눈을 뗀다.
"빌어먹을"
눈으로 향하는 작은 바늘들을 팔을 올려 막은 그는 팔에 박힌 바늘을 만지며 능력을 사용했고, 한쪽 검에 검기를 두른 뒤 끈을 길게 잡으며 그것을 윈터에게로 휘두르려 한다. 만약 검에 베인다면, 그대로 검의 끈을 당기며 추가적으로 데미지를 입히려는 생각. -
107 윈터-진 (9652732E+5) 2018. 1. 9. 오후 8:25:29"하악♡"
윈터는 팔을 베였다. 그것도 아주 깊게 베였다. 그녀는 상처부위를 핥으며 조롱의 미소를 지었다. 다쳤다고 해서 주눅 든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고보니 내가 말한 적 있던가☆?"
다른 사람의 피도 조종할 수 있다고. 그 말과 동시에 아까 바닥에 고인 진의 피가 거대한 창이 되어 그를 찌르려 한다. -
108 Xin - 윈터 (2722982E+5) 2018. 1. 9. 오후 8:36:13"..뭐?"
다른 사람의 피..?
그는 그 말을 듣자마자 자신의 발 밑에 고인 피로 시선을 돌렸고, 그것이 거대한 창이 되어 자신의 복부를 관통하자 피를 토한다.
"..."
속에서부터 올라오는 피를 뱉어낸 그는 검을 떨어뜨리며 창을 양 손으로 잡았고, 그것에 대고 능력을 사용하며 주저앉는다. -
109 윈터-진 (9652732E+5) 2018. 1. 9. 오후 8:40:30"또 그거 하려나보네☆"
쭈욱 능력을 관찰해보니까 흡수 계열인 것 같던데☆ 그녀는 진을 바라보며 키득댄다.
"흠☆ 어디보자... 네가 공격을 준비하니까☆"
나는 뭘 하는 게 좋을까? 윈터는 사방에 남아있는 피를 다 끌어모아 제 몸을 둘러쌀 반구형 돔을 만든다. 다만 피가 부족했는지 뒤쪽은 못 막은 모양이다.
"난 방어를 맡을게☆"
아픈 건 좋지만 죽기 직전까지 맞는 취미는 없거든☆ 윈터는 명랑하게 중얼댔다. -
110 Xin - 윈터 (2722982E+5) 2018. 1. 9. 오후 8:59:31자신의 몸을 꿰뚫은 창을 흡수하며 몸에서 빼낸 그는 주저앉은 채로 창을 옆으로 던져놓은 뒤 검을 향해 손을 뻗으며 그것을 잡는다.
"하..."
고개를 든 그는 시선을 피로 만든 반구형 돔으로 두었다가, 창으로 돌렸고, 또다시 원거리 흡수를 사용하며 검을 제대로 쥐고는 반구형 돔을 향해 흡수한 것들을 한번에 방출하며 검기를 날려보내려 한다. -
111 윈터-진 (9652732E+5) 2018. 1. 9. 오후 9:03:21깨장창. 반구형 돔은 무참히 날아가버렸다. 다행히 윈터 자신한테 별다른 피해는 없는... 아 아니다. 돔 조각이 몸 여기저기를 꿰뚫었다. 검기의 일부가 쇄골을 깊게 벤 것도 있고. 윈터는 다시 피를 토한다.
"제법인걸☆"
그와 동시에 아까 깨진 돔의 조각들이 더욱 날카롭게 변모하며 진을 향해 달려든다. 이건 어떨까? -
112 Xin - 윈터 (2722982E+5) 2018. 1. 9. 오후 9:12:23자신에게 날아오는 돔 조각을 본 그는 능력을 사용하려다가 멈칫했고, 손에 든 검으로 맞으면 치명상이 될 만한 곳만 튕겨낸다.
"아...윽..."
돔의 조각들이 몸 곳곳을 베고 지나가자 고통스러워 하던 그는, 초점이 살짝 흐려진 눈으로 윈터를 죽일 듯이 쏘아본다. -
113 윈터-진 (9652732E+5) 2018. 1. 9. 오후 9:28:55이 정도면 됐겠지... 윈터는 남은 돔 조각을 둥실둥실 띄운 채 진에게 다가온다.
"자 슬슬 마무리 작업을 해보실까☆"
윈터는 바르작대는 손을 꽉 쥐곤 그대로 진한테 다가가 하늘색 눈을 뽑아내려 한다.
"눈만 뽑으면 되니까 조금만 참아☆" -
114 Xin - 윈터 (2722982E+5) 2018. 1. 9. 오후 9:46:55무슨 생각인 건지. 윈터가 돔 조각을 띄우며 자신에게 다가오고, 그대로 손을 눈 앞까지 가져올 때까지도 그는 별 다른 저항 없이 가만히 있는다.
"...."
포기라도 한 것인지 윈터의 손이 자신의 눈에 닿았는데도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로 가만히 있던 그는, 눈이 뽑혀나가는 순간 고개를 쳐들며 윈터를 노려보았고, 그대로 상대의 오른쪽 눈을 향해 깊숙히 검을 휘두르려 한다. -
115 에이든주 (7684879E+4) 2018. 1. 9. 오후 9:53:46돌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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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Xin 주 (2722982E+5) 2018. 1. 9. 오후 10:01:28에이든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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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윈터-진 (9652732E+5) 2018. 1. 9. 오후 10:09:20"꺄아!"
진짜로 놀란 건지 드물게 별이 없다. 고개를 숙이고 한참을 서있던 그녀는 갑자기 아 하하하하 하고 웃으며 고개를 든다. 오른쪽 눈이 완전히 날아가있었다.
"멋져☆ 완전 멋져☆ 자기 눈도 뽑혀나갔으니 내 눈도 가져가겠다는 거야☆? 완전 멋진데☆"
아무튼간에 이 눈은 가져갔으니 되었어. 외투 주머니에서 보존액이 든 작은 약병을 꺼낸 그녀는 진의 눈알을 병 속에 넣는다.
"보니까 더 이상 싸울 수는 없어보이네☆ 슬슬 여기서 끝내지 않을래☆?"
이쪽도 슬슬 한계거든☆ 그녀는 꺄륵 웃고는 뒤돌아서 자리를 벗어나려 한드.
/막레여도 좋고 더 이으셔도 좋아요! -
118 레쥬스 (0728677E+4) 2018. 1. 9. 오후 10:10:42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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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Xin 주 (2722982E+5) 2018. 1. 9. 오후 10:10:44막레로 해요!!!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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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계피쥬스 (6815119E+5) 2018. 1. 9. 오후 10:17:13갱신합니다, 레주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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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영팔주 (42562E+57) 2018. 1. 9. 오후 10:18:33영팔주 ㄱ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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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레쥬스 (0728677E+4) 2018. 1. 9. 오후 10:21:11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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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계피쥬스 (6815119E+5) 2018. 1. 9. 오후 10:22:39계셨군요, 유진이 강화이벤트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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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레쥬스 (0728677E+4) 2018. 1. 9. 오후 10:23:26네에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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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제련 (0728677E+4) 2018. 1. 9. 오후 10:25:54유진은 에덴의 호출을 받는다.
드문일인데 무슨 일일지.. -
126 유진 (6815119E+5) 2018. 1. 9. 오후 10:28:07갑작스러운(?)에덴의 호출에 잠시 이유를 추리해보던 유진이었지만, 뭐 별일 있겠냐 하고 생각하면서 에덴에게 찾아갔어.
" 여어, 불렀어? " -
127 제련 (0728677E+4) 2018. 1. 9. 오후 10:30:26한동안 방에서 틀어박혀 있던 그녀는, 겉모습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분위기가 많이 침체된 상태였다
그녀는 유진의 인사를 받는둥 마는둥 하고는 서류를 꺼내서 확인했다.
"혹시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형상을 본적이 없나요?" -
128 유진 (6815119E+5) 2018. 1. 9. 오후 10:33:56" 내 눈에만 보이는 형상? "
솔직히 잘 모르겠달까.
뭔가 특이하게 생긴 불덩이가 나오긴 했지만 그때 상대가 정상이 아니라 봤는지 안 봤는지 모르겠어.
" 그렇게 구체적으로는 없고...뭘 본 적이 있기는 한데. " -
129 제련 (0728677E+4) 2018. 1. 9. 오후 10:38:38"그렇다면.."
에덴은 붕대를 한쪽만 살짝 내려서 오른쪽눈을 드러냈다. 붉게 칠해진듯한 흰자위에 시계같은 모양새의 금색 눈동자.
그녀가 붕대를 내리자 눈에서 피가 주륵주륵 적지 않은 양이 흘러내린다.
"꺼내보죠."
그녀는 붉은 사슬을 만들어내더니 유진의 심장을 꿰뚫.. 는가 싶더니 상처없이 불덩이를 강제적으로 끄집어냈다. -
130 프란츠주 (7692378E+4) 2018. 1. 9. 오후 10:41:17재갱신합니다. 혹시 일상 하실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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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유진 (6815119E+5) 2018. 1. 9. 오후 10:43:26" 이봐 잠깐만- "
뭐라 하기도 전에 붉은 사슬이 유진을 꿰뚫고 불덩이를 꺼내자 유진은 눈썹을 꿈틀했어.
" 천천히좀 하지 그래. " -
132 Xin 주 (2722982E+5) 2018. 1. 9. 오후 10:44:45>>130 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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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프란츠주 (7692378E+4) 2018. 1. 9. 오후 10:46:01>>132 앗 진주 계셨군요.. 그럼 저번에 하던거 이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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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Xin 주 (2722982E+5) 2018. 1. 9. 오후 10:46:37네네!! 근데 누가쓸차례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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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제련 (0728677E+4) 2018. 1. 9. 오후 10:46:57"........"
에덴은 유진의 말을 무시한채로 서류에 무언가를 적기 시작했다.
불덩이는 사슬에 묶인채로 무언가 위기감을 느꼈는지 스파크를 띄기 시작했고, 유진의 손에 기가 모이는것이 느껴진다.
그 기는 붉은빛으로 팔꿈치 부분까지 흐르는가 싶더니 파직 파직 스파크를 일으킨다.
다만 스파크라고 해서 전격 속성이 된건 아닌거 같다. -
136 프란츠 - Xin (7692378E+4) 2018. 1. 9. 오후 10:47:47" 여자입니다. "
그녀는 진의 질문에 별 표정 변화없이 대답했다. 그러고보니, 이 질문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녀는 어디선가 물을 한컵 가져와 다시 자리에 앉았다.
" 아무래도, 제 겉 모습이 문제인 것 같군요.. "
뭐, 누구라도 큰 키에 짧은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을 본다면 헷갈리지 않을까.. 목소리도 그리 여성스럽지만은 않고. 그녀는 말하면서도 이참에 머리를 길러볼까 고민하고 있었다.
// 제가 쓸 차례였네요! -
137 Xin - 프란츠 (2722982E+5) 2018. 1. 9. 오후 10:49:48"아하"
여자라는 대답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고, 이어진 말에는 잠깐 침묵하며 그녀를 한번 위에서 아래로 쓱 훑듯이 쳐다본다.
"머리카락만 길어도 성별을 헷갈릴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그저 제 생각이지만요.
그는 덧붙이며 살짝 웃는다. -
138 유진 (6815119E+5) 2018. 1. 9. 오후 10:50:10" 야, 지금 무시하는 거지? "
원래 이런 애 아니었던 거 같은데.
유진은 사슬에 묶인 불덩이를 보다가, 손에 붉은 스파크 형태의 기가 튀자 그 상태로 사슬에서 불덩이를 꺼내오려고 했어. -
139 제련 (0728677E+4) 2018. 1. 9. 오후 10:55:12붉은 사슬을 떼어내고자 손을 대자 엄청난 반발이 일어난다. 기는 연쇄적으로 작은 폭발을 일으키며 사슬에 데미지를 주었다.
그렇다고 부숴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에덴은 이내 기록이 끝나자 사슬을 느슨하게 바꿔서 불덩이를 놓아준다.
"......."
에덴이 그대로 자리를 뜨려고 하자, 물덩이는
[어디가냐 임마!]
불덩이는 스파크를 띄며 어서가서 한대 먹이라고 방방댔다. -
140 프란츠 - Xin (7692378E+4) 2018. 1. 9. 오후 10:56:09" 흠.. "
그녀는 진의 말에 여러모로 고민하는 듯 했다. 역시 그 방법 밖에는 없으려나, 일일히 자르고 다니는 것도 좀 귀찮았었는데.
" 혹시 그 눈에, 렌즈라도 끼신겁니까..? "
그녀는 진의 얼굴을 보더니, 양쪽의 눈동자 색이 다르다는 것을 눈치챈다. 잠시 그것에 대해 물어봐야 하나 머뭇거리던 그녀는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에야 입을 연다. -
141 유진 (6815119E+5) 2018. 1. 9. 오후 11:02:50" 야, 좀 기다려 봐. "
유진은 불덩이가 풀려나고, 에덴이 자리를 뜨려고 하자 몸을 풀었어.
" 다짜고짜 이게 무슨 짓인데? 그리고 언제까지 처져있을 건데. "
아니면 뭐 각성이라도 해서 성격이 바뀌었나?
유진은 그렇게 말하면서 에덴의 어깨를 붙잡으려고 했다.
" 무시하지 말라고, 원래 이러지 않았던 거 같은데? " -
142 Xin - 프란츠 (2722982E+5) 2018. 1. 9. 오후 11:05:17"아니면 뭐.. 여성스러운 느낌의 옷을 입으신다거나..?"
이건 좀 아닌가. 중얼거린 그는 프란츠가 자신의 얼굴을 보고 머뭇거리자 뭔가 싶어 고개를 살짝 갸웃인다. 내 얼굴에 뭐가 묻었나.
"...?아.."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에야 들려오는 말에, 그는 어깨를 한번 으쓱인다.
"아뇨, 원래는 양쪽 다 하늘색 계열이였는데, 다치는 바람에.."
다쳤다.. 라고 결정짓기에는 좀 애매하지만 아무래도 상관 없을 테지. -
143 제련 (0728677E+4) 2018. 1. 9. 오후 11:05:20"놔주세요."
그녀는 그렇게 말해놓구선, 경고도 하지 않고 평범한 사슬로 유진을 후려치려했다.
"바빠서 그러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
144 유진 (6815119E+5) 2018. 1. 9. 오후 11:07:21" 아니 x친. "
유진은 사슬이 자신을 후려치려고 하자 기를 두른 손으로 사슬을 쳐내려고 하면서 에덴을 잡아당겼어.
" 뭐가 그렇게 바쁜데? 날 패서 떼어놓을 만한 일이냐? " -
145 제련 (3275325E+5) 2018. 1. 9. 오후 11:09:50그녀는 붕대로 눈을 가리며 유진을 바라보았다.
라기보단 당겨진거지만.
"전부 조사하려면 시간이 걸려요."
사슬이 허공에서 뽑아져 나오고있다.
"놔주실래요?" -
146 프란츠 - Xin (7692378E+4) 2018. 1. 9. 오후 11:12:51" 아, 그렇습니까. "
그녀는 진의 말을 듣고는 조금 놀란 표정으로 말한다. 왠지 모르게, 아픈 곳을 건드려버린 느낌.
" 죄송합니다. 괜히.. "
그녀는 곧바로 손으로 머리를 짚으며 사과했다. 혹시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으려나.. 그녀는 진의 표정을 살피는 듯하다.
-
147 유진 (6815119E+5) 2018. 1. 9. 오후 11:13:20" 그러니까 뭘 조사하는 거냐고. "
아니 상류층 자식들이야 우릴 사람 취급도 안 하니까 이딴식으로 일을 처리하겠지만.
" 넌 왜 갑자기 이러는 건데? 이제 네 눈에도 우리가 인간 이하로 보여? "
허공에서 뽑아져 나오는 사슬을 보며 유진은 몸에 기를 전체적으로 둘렀어. -
148 제련 (0728677E+4) 2018. 1. 9. 오후 11:17:48"능력 변화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해서 조사중이에요.."
그녀는 유진의 말을 깔끔하게 자르며 대답하고는 한숨을 쉬었다. 기를 뚫고 무언가가 들어오는 느낌.
"......"
사슬이 순식간에 유진의 복부를 꿰뚫는다.
치명상, 내장이며 중요 기관들이 제대로 당한듯 싶었다.
"치료 받으세요"
에덴은 그렇게 말하며 유진의 손에서 벗어났고 자리를 옮긴다. 치료를 받으라고는 했지만.. 그 전에 죽을지도 모를 상처. -
149 유진 (6815119E+5) 2018. 1. 9. 오후 11:23:36" 무슨.. "
유진은 복부를 관통한 사슬에 피를 쏟아낸다.
이게 할 짓인가..?
" 갈 데까지 갔다 이거냐. "
잡을 힘은 없다.
더군다나 이렇게 만들어놓고 치료를 받으라고? 더 과격하게 굴었으면 머리통 날려놓고 치료받으라고 했겠구만.
유진은 가쁜 숨을 내쉬면서 벽에 기대선다.
" 후... "
뭘 기대했던 건지.
유진은 비틀거리면서 벽에 붙다시피 한 채로 걸어가보지만.
이대로면 도착하기 전에 기절할거고, 쇼크로 죽겠지.
유진은 천천히 호흡을 고르면서 자연스럽게 몸에 기가 흐르도록 했다, 고통을 조금이라도 완화하도록. -
150 Xin - 프란츠 (2722982E+5) 2018. 1. 9. 오후 11:24:24"?"
자신의 대답을 지은 상대의 조금 놀란 표정, 그리고 이쪽의 표정을 살피는 듯한 눈길.
그는 이해가 안 간다는 듯이 고개를 반대쪽으로 갸웃인다. 궁금하면 물어볼 수도 있는 거지 왜 저럴까.
"음... 죄송할 것까지야.."
없죠. 애초에 신경을 별로 안써서.
이어 말한 그는 기지개를 쭉 피더니 고개를 숙이고 입을 가리며 하품을 한다. -
151 제련 (0728677E+4) 2018. 1. 9. 오후 11:26:31[임마! 집중해라!]
불덩이는 초록색으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흐르는 기가 밝은 녹색으로 빛나기 시작하는가 싶더니, 상처가 어느정도 치료된다.
치료 능력자들의 속도에 비할바는 아니었으나, 어쨌든 죽을 위기는 넘길 수 있을거 같다.
[흐음...]
불덩이는 에덴이 간쪽을 바라보다간 그대로 들어가버린다.
어찌어찌 치료는 받을 수 있겠지.
// 여기까지, 수고하셨습니다. -
152 유진 (6815119E+5) 2018. 1. 9. 오후 11:29:31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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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프란츠 - Xin (7692378E+4) 2018. 1. 9. 오후 11:35:16"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
그녀는 대답을 듣고는 당황한 듯한 기색을 빠르게 지워냈다.. 별로 신경쓰고 있지는 않았던건가.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무심코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그대로 전원을 켠 뒤 시간을 보자마자 그녀의 표정이 조금 어두워지더니, 곧 앉아있던 의자에서 천천히 일어난다.
"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중요한 일이 있어서. "
그녀는 천천히 출구가 있는 쪽으로 걸어간다. -
154 이름 없음 (1527371E+5) 2018. 1. 9. 오후 11:39:51백만년만의 갱신입니다. 댕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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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계피쥬스 (6815119E+5) 2018. 1. 9. 오후 11:40:49어서오세요 테댕주.
괜찮으시면 백만년 전에 돌리던 거 마저 돌릴까요? -
156 Xin - 프란츠 (2722982E+5) 2018. 1. 9. 오후 11:43:25"너무 신경쓰지는 마세요."
저는 괜찮으니까.
강조라도 하듯이 말한 그는 프란츠가 당황한 기색을 지워내는 걸 보며 살짝 웃음지었고, 그녀가 핸드폰을 보며 표정이 어두워지자 눈을 깜빡이며 그녀를 쳐다보다 시선을 돌린다.
"안녕히 가세요."
중요한 일이 있다는 말에, 출구 쪽으로 걸어가는 그녀를 향해 살짝 손을 흔들어 보인 그는 다시 잠을 자기 시작한다.
/마악레...! -
157 프란츠주 (7692378E+4) 2018. 1. 9. 오후 11:46:02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돌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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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Xin 주 (2722982E+5) 2018. 1. 9. 오후 11:49:24네넵! 재밌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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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계피쥬스 (6815119E+5) 2018. 1. 9. 오후 11:52:56으음..아무래도 자리를 ㅂㅣ우신 듯하고.
저는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시기를. -
160 Xin 주 (2722982E+5) 2018. 1. 9. 오후 11:55:05계피시나몬라떼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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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Xin 주 (2722982E+5) 2018. 1. 9. 오후 11:55:51레주 있나요!!! 버밀 내놓으시죠!!!!!!!!!!(짤짤
...미안해용 ㅇ.< -
162 레쥬스 (3275325E+5) 2018. 1. 9. 오후 11:58:36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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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프란츠주 (7423199E+5) 2018. 1. 10. 오전 12:01:51>>159 계피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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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Xin (1932892E+6) 2018. 1. 10. 오전 12:03:25아물어 가던 상처가 터지고, 추가로 중상까지 입은 데다가 한쪽 눈까지 뽑힌 상태로도 어떻게든 아지트까지 반쯤 기어 돌아오는데 성공한 그는 아지트 입구에 기대서 한숨을 내쉬었고, 다른 조직원들의 시선이 자신에게로 향하자 뭘 보냐는 듯한 눈빛을 그들한테 보내며 쇼파로 가 털썩 주저앉는다.
'죽을 것 같군'
잠깐동안 앉아 있었는데도 또 다시 힐끔거리는 시선. 조금 짜증이 난 표정을 지은 그는 붕대나 지혈제, 진통제 등의 간단한 약품을 챙기더니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침대에 누워 대충이나마 응급처치를 한 뒤 이불을 덮고 천장을 보며 눕는다.
"...음..... 드레인?"
뭔가 껴안을게 필요해. 중얼거린 그는 껴안고 잘 생각으로 댕댕이를 불러내려 했고,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버밀리온에게 문자를 보낸다.
[뭐해요?] -
165 버밀리온 - Xin (8028334E+5) 2018. 1. 10. 오전 12:10:04[..... 가고있어요]
그녀는 뜻밖의 대답을 보냈다.
그리고 댕댕이는 진이 부르자 나와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든다.
댕댕이는 왜 부르냐는듯 진을 바라본다.
[왜 불렀어?] -
166 Xin - 버밀리온 (1932892E+6) 2018. 1. 10. 오전 12:14:11[? 어딜요]
뜻밖의 대답에 그는 고개를 갸웃였고, 댕댕이가 나오자 그는 손을 뻗어 댕댕이를 꼭 껴안으려 한다.
"푹신한게 필요해...."
간단한 이유. 댕댕이를 꼭 껴안은 그는 털에다 대고 부빗거리더니 옆으로 돌아누워 눈을 감는다.
"...졸려라."
체력도 없고, 어질어질하고. 어떻게 보면 자기 딱 좋은 환경이네. -
167 이름 없음 (1741109E+6) 2018. 1. 10. 오전 12:14:15너무 늦었군요 88..
넷! 부탁드립니다! 댕댕! -
168 버밀리온 - Xin (8028334E+5) 2018. 1. 10. 오전 12:15:31답이 없다.
한편 댕댕이는 진에게 안겨서는 꼬리를 파닥거릴 뿐이었다.
그리곤 곧 졸린듯 코야낸내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
[.....]
이미 반쯤 감긴 눈. -
169 Xin - 버밀리온 (1932892E+6) 2018. 1. 10. 오전 12:20:44"답장이 없네...."
졸린 눈으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던 그는 댕댕이를 토닥거리며 길게 하품을 한다.
'눈을 뜰 수 있으려나'
단순하게 졸린 건지, 아니면 다른 의미로 졸린 건지. 구분이 잘 안가네.
눈을 감은 채로 생각을 하던 그는 불안감을 달래려는 것인지, 댕댕이를 계속 토닥거리다 잠든다. -
170 버밀리온 - Xin (8028334E+5) 2018. 1. 10. 오전 12:26:10....
그가 잠들고나서 누군가가 방에 들어온다.
그녀는 진의 몸위에 닿지않게 손을 올렸고..
만약 진이 눈을 뜬다면 자신을 치료하고있는 버밀리온이 보일것이다. -
171 Xin - 버밀리온 (1932892E+6) 2018. 1. 10. 오전 12:39:05"......?"
죽기 직전의 몸의 상태 때문인지, 다른 때보다 더 감각이 예민해져 있었던 그는 자신의 방에 누군가가 들어오자 바로 잠을 깼고, 그 누군가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듯한 느낌을 받자 바로 몸 근처에 놓아둔 검을 잡으며 몸을 일으킨다.
"누구....?"
인기척이 느껴지는 쪽으로 검을 겨눈 그는 흐릿한 시야를 상대를 향해 돌렸고, 누군가가 버밀리온이라는 것을 깨닫자마자 바로 검을 놓고는 안심한 듯 웃는다.
"뭐야, 버밀이였네요. 여긴 왠일이에요."
고개를 갸웃이며 질문하던 그는 뒤늦게 그녀가 자신을 치료하고 있는 것을 알아채고는 그녀의 손을 잡으며 능력을 쓰는 것을 막으려 한다. -
172 버밀리온 - Xin (8028334E+5) 2018. 1. 10. 오전 12:44:05"......"
그녀는 진이 손을 잡자 그대로 힘으로 밀어붙이며 진을 침대에 꽉 눕힌채로 치료를 강행했다.
상처가 치료되고, 시야가 돌아오는 와중에 얼굴에 무언가 떨어지는데..
"바보, 바보..."
그녀의 눈에서부터 굵은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입술을 꽉 깨물었다가 다시 눈물을 흘리던 그녀는 치료가 끝나고 나서야 침대에서 내려와 주저 앉으며 얼굴을 가리고 흐느낀다.
"맨날 다치고, 말도 안하고. 바보야..." -
173 Xin - 버밀리온 (1932892E+6) 2018. 1. 10. 오전 12:52:51"어...?"
버밀리온이 자신을 힘으로 침대에 꽉 밀어눕히자, 놀란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던 그는 치료가 강행되는 동안 빠져나오려고 노력을 해 보았지만, 지금 상태로는 밀린다는 것을 깨닫고 얌전히 누워 있는다.
"......"
치료가 끝나고, 시야가 돌아오자 먼저 보인 것은 울고 있는 버밀리온. 그는 조금 당황한 눈빛을 보이다가 침대에서 내려와 버밀리온을 안으며 달래려고 해 본다.
"미안해요...걱정시켜서.." -
174 버밀리온 - Xin (8028334E+5) 2018. 1. 10. 오전 1:00:51"지금 당장 그 X을 죽여버리고 올거에요."
그녀는 진의 품안에서 훌쩍거리다가는 검게 물든 하트동공을 빛내며 일어나려고 했다.
말하는걸로 봐서는 누구랑 싸웠는지도 아는 모양인데.
"지금 당자..."
그러나 그녀는 방을 나서지 못했다. 갑자기 심하게 기침을 했기 때문인데.. 단순히 기침만 하는것이 아니라 조금씩 피가 새어나온다.
그리고 이내 그녀는 왈칵 피를 토하며 다시 주저앉고 만다.
"...."
계속해서 잔기침. -
175 Xin - 버밀리온 (1932892E+6) 2018. 1. 10. 오전 1:09:06"..?"
품 안에서 훌쩍거리는 버밀리온을 달래던 그는 눈을 가늘게 뜬다. 내가 다친건 어떻게 안거지, 누구랑 싸웠는지는 또 어떻게 안 걸까. 하지만 두개 다 지금 물어볼 만한 것은 아니니까. 나중에 물어보는 것이 좋겠지.
"버밀...? 버밀리온!!"
당장이라도 방을 나서려는 듯이 일어선 버밀을 붙잡기 위해 일어서려던 그는, 그녀가 기침을 하더니 피를 왈칵 토하자 눈을 크게 뜨며 주저앉은 그녀를 부축한다.
"왜그래요, 버밀. 괜찮아요? 병원.."
...아니, 병원은 가봤자겠지. 저번에도 비슷하게 이런 적이 있었으니.
병원에 가자는 말을 중간에 끊어 삼킨 그는 버밀리온을 품안에 안고 토닥이려 하며 입술을 지그시 깨문다. 지병 같은 거거나, 아니면 능력..의 패널티겠지. 능력을 쓴 지 얼마 지나지 않았으니까, 후자의 경우가 더 큰 것일까.
"이거, 능력 때문에 그런거죠. 패널티라거나. 그런거."
이럴 거면 차라리 ....
말을 하다 말고 시선을 내리며 복잡한 눈빛을 보이던 그는 버밀리온을 껴안으려 한다. -
176 버밀리온 - Xin (8028334E+5) 2018. 1. 10. 오전 1:15:07"당신 탓이 아니니까..."
그렇게 보지 말아요. 그녀는 힘없이 그렇게 말하며 그에게 안겨서는 눈을 깜박였다.
그렇다 이것은 자신이 초래한것이었다. 원해서 받은 실험이었으니까.
"닥터와의 거래 조건이었으니까.."
그 실험도 거의 끝나가는거 같았지만. 그녀는 굳이 언급하지는 않은채로 피를 닦아낸뒤 그의 품속에 파고들며 느릿하게 부빗. 하고 그의 품속에서 움직인다.
그리고 한편. 잠에서 깬 댕댕이는 버밀이 피를 토하는걸 보고 울먹이며 낑 낑 거리고 있다.
"몸에 독기가 쌓였나봐요, 쉬면 나아질거에요.."
능력의 패널티는 이 정도로 심하진 않았다.
이것저것 겹쳐서 이렇게 된거였으니.. -
177 Xin - 버밀리온 (1932892E+6) 2018. 1. 10. 오전 1:26:21"거래...?"
그게 무슨 소릴까. 자신의 품에 파고들며 부빗거리는 버밀리온을 토닥이며 눈을 가늘게 뜬 그는 이어지는 버밀리온의 말에 더 이상 물어보지 않고 입을 다물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굳이 지금 물어볼 필요는 없으니까, 지금은 그냥 이대로 있는 편이 훨씬 낫겠지. 괜한 궁금증으로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보다는.
"그래..그래요 푹 쉬어요.."
울먹이며 끼잉거리는 드레인을 흘끗 쳐다본 그의 눈에 아주 잠깐이지만 서러운 빛이 스친다. 주인이 죽어갈때는 나몰라라더니... 하는 생각을 잠깐 하던 그였지만 고개를 절레 젓고는 드레인의 목덜미를 잡아 버밀리온의 품에 안겨주려 한 그는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하더니, 버밀리온을 살짝 안아올려 침대에 눕히려 한다. -
178 버밀리온 - Xin (8028334E+5) 2018. 1. 10. 오전 1:32:24"....."
그녀는 그의 품안에서 조금 호전된듯한 모습을 보이며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었다. 댕댕이는 진의 손에 이끌려 버밀의 품에 안겨서 꼬리를 살랑거렸다.
그리고 그녀는 진을 바라보며 조금은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눈쪽을 바라보는거 같은데.
"으응?"
그러나 곧 침대에 눕혀지자 그녀는 날 코야 재울 생각인건가 싶어서 그를 바라봤다.
아직 잠까지 오진 않는데... 하는 느낌으로. 그녀는 양팔을 벌린다.
"이리와요." -
179 Xin - 버밀리온 (1932892E+6) 2018. 1. 10. 오전 1:37:38버밀리온의 상태가 조금 호전되 보이자 안심한 그는 그녀를 쓰다듬던 손을 살짝 내려서 댕댕이를 스치듯이 쓰다듬어 준다.
"으응..? 왜요?"
자신을 향한 미묘한 표정에 고개를 기웃이던 그는, 그녀가 자신의 눈쪽을 바라보는 것 같자 눈을 가늘게 뜨더니 살짝 움찔한다.
"누워서 쉬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변명이라도 하듯이 그녀를 눕힌 뒤 입을 연 그는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앉았고, 그녀가 자신에게 양팔을 벌리며 이쪽으로 오자고 말하자 잠깐 망설이는 듯 하더니 조심스레 안기려 한다. -
180 이름 없음 (7956083E+5) 2018. 1. 10. 오전 7:26:37간만에 모닝갱. 오늘은 일상을 돌리고 말겠ㅎ어!!
무기 강화 필요하신분은 말씀해주시고요 -
181 Xin 주 (1932892E+6) 2018. 1. 10. 오전 8:11:21앗..9시반쯤 돌릴수있는데 그때 계실런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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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쌍둥이酒 (120072E+62) 2018. 1. 10. 오전 8:18:40(렘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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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Xin주 (9095442E+5) 2018. 1. 10. 오전 9:55:55리갱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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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이름 없음 (7956083E+5) 2018. 1. 10. 오전 10:13:40앗 이제 봤다. 진주 어떤 일상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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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Xin주 (9095442E+5) 2018. 1. 10. 오전 10:23:22음 음 전투도 좋고 평범한 일상도 좋고!! 원하시는거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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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이름 없음 (7956083E+5) 2018. 1. 10. 오전 10:30:47음... 히리타로 싸우기 / 티르라크 찾아 삼만리
두개가 끌리네요 -
187 Xin주 (9095442E+5) 2018. 1. 10. 오전 10:36:56히리타랑 싸우고싶다!!!!! 요! 선레는 누가 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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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이름 없음 (7956083E+5) 2018. 1. 10. 오전 10:47:13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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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카노스 (9095442E+5) 2018. 1. 10. 오전 11:00:29"호에에에에..."
훈련을 한답시고 왔는데, 하기가 귀찮다.
아이는 양 손에 검을 한개씩 들고 벽에 기대 앉아있는다. 아예 안 한 것은 아닌지 크게 패이고 부서진 벽과, 물바다가 된 주변을 쓱 훑던 아이는 기지개를 크게 피고는, 쭈우욱 미끄러지듯이 눕는다.
"잠이나 자야징"
헤헤. 헤싯 웃은 아이는 바닥에 검을 나란히 박아두고, 꾸벅거리며 잠든다.
//미안해요 늦었네요!!!! -
190 이름 없음 (7956083E+5) 2018. 1. 10. 오전 11:01:35아니 이럴수가 카노스라뇨. 진일줄 알았는데...! 어떻게 싸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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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히리타-카노스 (7956083E+5) 2018. 1. 10. 오전 11:03:49어라 이 사람은 분명. 전에 싸울 때 안 도와줬다고 날 죽게끔 내버려뒀던 사람이다. 그리.. 좋은 이미지는 아니지만 뭐 어때. 타당한 반응이니까.
주위는 연습이라도 했던 건지 난장판이다. 저번 싸움을 떠올려보면 확실히 꽤나 실력이 있는 사람. 그치만 지금은 무방비하게 잠들어있네.
"저기요. 이런 곳에서 잠 들면 안 돼요."
톡톡, 잠 든 그녀에게 다가가 어깨를 손가락으로 눌러보며 말을 걸었다. -
192 진주 (9095442E+5) 2018. 1. 10. 오전 11:07:32진은 히리타가 이유없이 선빵이라도 치지 않는 이상 안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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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카노스 - 히리타 (9095442E+5) 2018. 1. 10. 오전 11:13:31"...웅?"
잠들어있던 아이는 누군가가 자신의 어깨를 툭툭 치자 고개를 들며 상대를 쳐다본다. 누구였더라. 졸린 눈을 깜빡이던 아이는 하품을 크게 했고, 저리 가라는 듯이 히리타의 손을 툭 쳐내면서 다시 고개를 푹 숙인다.
"상류층 다 쥬거버려..."
잠꼬대를 하는 것인지, 중얼거린 아이는 새근거리며 잠든다. -
194 히리타-카노스 (7956083E+5) 2018. 1. 10. 오전 11:15:13"..."
하하, 뭔가 애기같은 반응이네. 그래도 이런 곳에서 잠들었다 해코지라도 당하면 어떡해.
끈기를 가지고서 다시 그녀를 깨웠다. 이번엔 건드리진 않고.
"여기서 주무시면 안 됩니다-." -
195 카노스 - 히리타 (9095442E+5) 2018. 1. 10. 오전 11:19:12아, 또 깨운다. 아이는 다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찮은 듯 표정을 살짝 찡그리며 고양이마냥 캬르릉거린다.
"하지 마아....너 뭐야.."
고개를 쳐들며 히리타를 째릿. 쳐다본 아이는 응? 이라고 말하기라도 하듯 고개를 갸웃였고, 눈을 가늘게 뜨다가. 상대가 누군지 생각났는지 곧바로 검을 뽑아든다.
"아, 너. 그 저번에 마법사때..."
방해만 된 녀석.
이어 말하는 아이의 물 주변에 물이 찰랑인다. -
196 겨울맛 쥬스 (6014056E+5) 2018. 1. 10. 오전 11:23:22갱신합니다
-
197 이름 없음 (7956083E+5) 2018. 1. 10. 오전 11:25:04윈터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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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히리타-카노스 (7956083E+5) 2018. 1. 10. 오전 11:26:16"...? 네, 맞는데."
검을 빼든 모습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뭐지 싸움이라도 거는 걸까? 아님 그냥 위협?
어느쪽이던 별로 이해가 가는 상황은 아니기에 그저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했다.
"기분이 별로 안 좋으신 모양이네요."
다짜고짜 싸움을 걸거라고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
199 카노스 - 히리타 (9095442E+5) 2018. 1. 10. 오전 11:31:26"기분이 안 좋냐고? 당연하지!!"
매지컬 ★ 때의 아이의 기억은, 실험체들만 미친듯이 일하고 히리타는 구경만 한 것으로 완벽하게 바뀌어 있었고, 굳이 그것뿐만이 아니더라도 평상시 상류층을 싫어하는- 그 중에서도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상류층들을 더욱 싫어하는 아이는 전의 기억과 합쳐져 히리타를 매우 짜증나는 사람. 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난 상류층이 싫고, 그 중에서도 너같이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녀석들이 제일 싫어!"
말을 하며 아이는 나머지 한 자루의 검을 바닥에서 뽑아들었고, 다짜고짜 히리타를 향해 그것을 교차해 휘두르려 한다.
//카노스 막말대잔치.. 혹시 기분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ㅁ;
-
200 히리타-카노스 (7956083E+5) 2018. 1. 10. 오전 11:38:58"그, 그래요? 그건 좀 유감이네요."
불만이 극에 달했는지 검까지 휘둘러댔다. 물론 예상했던 바가 아니므로 상체가 조금 베여버렸다.
흘러나온 피를 손에 묻혀보며 지금 일어난 일을 깨달았다. 실험체한테 공격 당했구나.
"아무 짓도 안 한 사람을 이렇게 건드시는 사람이었는 줄은 몰랐네요."
표정이 좀 싸늘해졌다.
//아뇨! 더 막 지르셔도 돼요. 이 맛에 대립물 한다! -
201 카노스 - 히리타 (9095442E+5) 2018. 1. 10. 오전 11:42:23"왜, 모르모트가 발악하면서 연구원 좀 물어재낄 수도 있는거지."
경멸을 담은 표정을 지으며 비웃음을 지은 아이는 히리타의 싸늘해진 표정을 보며 픽 웃는다.
"쥐새끼가 사람을 죽이기는 힘들어도, 전염병을 옮길 수는 있거든?"
아하하하. 웃은 아이는 검신에 물을 둘러 회전시키며 그것을 히리타의 다리를 노리고 찔러넣으려 한다. -
202 진주 (9095442E+5) 2018. 1. 10. 오전 11:49:27지금 생각해 본건데, 진은 타니랑 평범한 일상을 돌린적이 한번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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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히리타-카노스 (7956083E+5) 2018. 1. 10. 오전 11:52:58"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안타깝네요. 전 당신들을 그렇게 본 적이 정말 단 한번도.."
이야기를 하던 와중에 검이 다리에 박혔다. 아파.
박힌 검을 내려다보다 손으로 뽑으려는 것처럼 검을 쥐고 몸안에 박혀든 검의 날 부분과 손에 닿은 부분에 능력을 사용했다.
"그리고 전 연구원도 아닙니다." -
204 카노스 - 히리타 (9095442E+5) 2018. 1. 10. 오전 11:58:35"그게 중요한게 아니지!!"
네가 어떻게 생각하건 상관 없어! 내가 그렇게 생각한다는게 중요한 거니까!!
발악하듯이 외친 아이는 히리타의 손에 닿은 검이 부식해 들어가자, 날을 비틀면서 거세게 검을 뒤로 잡아 빼려고 시도했고,
"네가 상류층인 것만으로도!! 이유는 충분하단 거야!!!!!"
반대쪽 손에 든 검을 히리타에게 겨누며, 검의 끝에서 고압의 물줄기를 쏘아보내려 한다. -
205 이름 없음 (7956083E+5) 2018. 1. 10. 오후 12:00:33그러게요 만나면 싸움. 개네들한텐 그게 일상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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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진주 (9095442E+5) 2018. 1. 10. 오후 12:04:12그래도 가끔은 평범한 일상을...!!
뭐, 진이 타니 보자마자 눈 감아버리면 되긴 하겠죠..! 아마도..! -
207 진주 (9095442E+5) 2018. 1. 10. 오후 12:09:04저 잠시 점심먹고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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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히리타-카노스 (7956083E+5) 2018. 1. 10. 오후 12:10:24"..저런."
여긴 이런 사람들이 반 이상은 되겠지. 말로는 도저히 통할 것 같지 않아 한숨이 나왔다.
물을 다루는 능력.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리 위협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다가 어깨가 꿰뚫렸다. 거의 총알이잖아?
여기 있는 실험체랑 싸우게 되기는 싫었는데.
거세게 당겨지는 검을 놓음과 동시에 그녀에게 가까이 접근해 손을 움켜쥐려고 했다. -
209 카노스 - 히리타 (9095442E+5) 2018. 1. 10. 오후 12:33:09"하!"
거세게 당긴 검을 상대가 놓자 아이는 자세를 조금 바꾸며 반동에 대응했고, 물이 히리타의 어깨를 꿰뚫자 꼴 좋다는 듯이 웃는다.
"아하하하하.. 좀 더 놀자고!"
히리타가 자신의 손을 움켜쥐자, 아이는 그 손을 자신의 쪽으로 확 당기며 검을 히리타의 복부 쪽으로 깊게 찔러넣으려 한다. -
210 히리타-카노스 (7956083E+5) 2018. 1. 10. 오후 12:41:48"접근전이 특기라.."
잡힌 손을 썩게끔 만들며 패널티로 오는 고통에 인상을 팍 찌푸렸다.
이어져오는 공격도 피하지 않고 몸 안을 깊숙히 파고든 검마저도 능력으로 삼키려고 들며 주륵하고 입에서 피를 흘렸다.
"아프다.."
썩지 않고 복부에 박아넣은 검을 쥔쪽 손도 붙잡으려고 했다. -
211 카노스 - 히리타 (9095442E+5) 2018. 1. 10. 오후 12:58:46"아하? 그래? 그럼 말을 하지!"
썩어들어가는 자신의 손을 보던 아이는 씩 웃었고, 손이 붙잡히기 전에 복부에 찔러넣었던 칼을 뺀 아이는 뒤로 점프하며 거리를 둔다.
"검 고치긴 힘들단 말이야아~"
흥얼거리듯이 말한 아이는 썩어들어간 손 쪽의 검을 창의 형태로 바꾸어 멀쩡한 손 쪽에 들었고, 이거 잘라내야 하나.. 하며 중얼거리다가 히리타를 향해 시선을 옮긴다.
"안 닿으면, 상관 없는 능력이겠네."
아냐?
해맑게 웃으며 질문을 한 아이는 발을 들어 바닥을 쾅, 굴렀고. 히리타의 바로 아래쪽에서 뜨거운 물이 솟구쳐 나오려 하게 한다. -
212 히리타-카노스 (7956083E+5) 2018. 1. 10. 오후 1:06:07"멀쩡하게 사용하긴 어렵겠네요. 어딘가엔 고쳐줄만한 사람이 있겠죠 아마."
양쪽검은 둘 다 몸으로 받아들인다는 피해가 큰 선택을 했지만 덕분에 이제 사용하기는 무리가 있을 거다.
이제 멀쩡한 건 한쪽 손이랑 어떻게 작용하는지 모르는 능력 정도. 발을 구르는 행위에 일단 뒤로 물러났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몰랐으므로. 증기가 생길 정도로 뜨거운 물이 눈 앞에서 피어오르자 시야를 가렸다.
"깜짝이야.."
그녀의 말대로 닿지만 않으면 상관없는 능력... 이었지.
저번에 느꼈던 감각을 되살려서 손에 창을 만들어냈다. 잡고만 있어도 손이 썩어서 떨어져나갈 것 같은 창. 물이 사라질 때쯤 타이밍에 맞춰 그녀가 서있던 자리에 창을 힘껏 던졌다.
-
213 카노스 - 히리타 (9095442E+5) 2018. 1. 10. 오후 1:15:29"응?"
물이 사라지자마자 자신을 노리고 날아오는 창에, 아이는 순간적으로 썩어들어갔던 쪽의 팔을 올려 그것을 막는다.
"와아... 팔 장애인 되겠네 오늘"
꽤나 아팠던 것인지.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 것과 달리 표정을 구긴 아이는 썩어 떨어져 나간 자신의 살조각을 향해 시선을 돌렸고, 어깨를 한번 으쓱이더니 다시 히리타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흐흥.."
아이는 뭔가 궁리하듯이 눈을 깜빡이다가 멀쩡한 손으로 창을 들었고, 시야를 가릴 목적인지 다시 한번 발을 굴러 히리타의 조금 앞쪽 바닥에 물을 솟구치게 하려 함과 동시에 그에게 뛰어들며 복부의 상처를 노리고 창을 찌르려 한다. -
214 버밀리온 - Xin (6150235E+5) 2018. 1. 10. 오후 1:53:20"......"
그녀는 그가 순간적으로 움찔한것을 눈치채고는 재빨리 시선을 피했다.
그리곤 자신에게 조심스레 안기자 그를 잡아 당기며 옆으로 눕는다. 절대로 놔줄 생각 없다는듯이 꼬옥 붙잡은채로.
"조금만.. 잘게요."
그녀는 꽉 붙잡은 그의 품에 들어가며 눈을 감고 작게 숨소리를 내는가 싶더니.
어느새 잠에 빠져들었다.
// 갱신과 함께 막레를 날리며 레주가 등장. -
215 진주 (9095442E+5) 2018. 1. 10. 오후 2:01:48허어어...... 버밀리온 귀여워.... 꼬옥 붙잡았대...... 수고하셨습니다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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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겨울맛 쥬스 (6014056E+5) 2018. 1. 10. 오후 2:27:22돌리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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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진주 (9095442E+5) 2018. 1. 10. 오후 2:27:52저요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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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레쥬스 (6150235E+5) 2018. 1. 10. 오후 2:28:08(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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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진주 (9095442E+5) 2018. 1. 10. 오후 2:29:18레주가 나타나따...!!!
저어 컴터라 멀티 가능해요!!!!! -
220 겨울맛 쥬스 (6014056E+5) 2018. 1. 10. 오후 2:30:07앗! 그럼 이왕 돌릴 거 세명이서 같이 일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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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진주 (9095442E+5) 2018. 1. 10. 오후 2:31:50오 그거 좋다..!! 저는 괜찮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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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레쥬스 (6150235E+5) 2018. 1. 10. 오후 2:32:26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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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쌍둥이酒 (120072E+62) 2018. 1. 10. 오후 2:33:21우왕!(팝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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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Xin 주 (7476211E+5) 2018. 1. 10. 오후 2:39:15음 음 그럼 3인 하는걸로..!!!
겨울주스는 누구굴리실건가요!! -
225 겨울맛 쥬스 (6014056E+5) 2018. 1. 10. 오후 2:50:47흠... 저는 이브 굴릴래요. 진주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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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겨울맛 쥬스 (6014056E+5) 2018. 1. 10. 오후 2:52:07아니 이브래. 윈터로 정정합니다.
-
227 레쥬스 (6150235E+5) 2018. 1. 10. 오후 2:55:36엠파이어쪽으로 되려나요 전 그럼 세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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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진주 (9095442E+5) 2018. 1. 10. 오후 3:00:04전 카놋!!
....잠시만 상류층으로 가드캐..? -
229 겨울맛 쥬스 (6014056E+5) 2018. 1. 10. 오후 3:06:22흠 선레는
.dice 1 3. = 3
가 하도록 행요.
1. 윈
2. 카
3. 세 -
230 레쥬스 (6150235E+5) 2018. 1. 10. 오후 3:06:33.dice 1 3. = 2
1.레쥬스
2.진쥬스
3.윈쥬스
선레! -
231 레쥬스 (6150235E+5) 2018. 1. 10. 오후 3:07:06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걸림
-
232 진주 (9095442E+5) 2018. 1. 10. 오후 3:08:01음..?
레주->저->윈터주 순으로 하면 되겠네요! 어떠신가요!! -
233 세이 (6150235E+5) 2018. 1. 10. 오후 3:10:29세이는 오늘 기분이 별로 좋은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무언가를 하기에는 귀찮음이 더 컸으므로, 아지트 한켠에 있는 테이블에 딸린 의자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었다.
딱봐도 건드리면 다 죽여버리겠다란 오오라가 나오고 있다. -
234 카노스 (9095442E+5) 2018. 1. 10. 오후 3:17:34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따라 기분이 좋은 아이는 한쪽 손에 창을 들고 그것을 빙글빙글 돌리며 신나게 아지트를 걷고 있었다.
-쨍그랑
하는 소리와 함께, 돌리던 창이 장식물을 깨버리기 전까지는.
아이는 순간적으로 행동을 멈추고 주변을 휙 돌아봤고, 다 죽여버리겠다란 오오라를 풍기고 있는 세이를 보고 동공에 지진을 일으키며 슬쩍 걸음을 옮기려 한다. -
235 겨울맛 쥬스 (6700825E+6) 2018. 1. 10. 오후 3:21:05"호에☆"
실험체 하나와 쎄쎄쎄 우정테스트 브이!를 하던 윈터는 뭔가가 깨지는 소리가 나자 그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보이는 것은 눈치를 보는 소녀와 기분이 안좋은 듯한 남자.
"네가 깨뜨린거야☆?"
안됐네☆ 혀를 차는 윈터의 모습이 즐거워보인다. -
236 세이 (6150235E+5) 2018. 1. 10. 오후 3:29:25"........."
짜증 ㅡㅡ
그는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나자 책을 덮고서 천천히 일어났다. 그리고는 카노스 쪽으로 뚜벅뚜벅.
옆쪽에 윈터가 보였지만 일단은 이쪽이 먼저다.
텁-
"어딜 가려고?"
그는 카노스의 머리를 한손으로 잡더니 자신쪽으로 끌어왔다. -
237 카노스 - 윈터, 세이 (9095442E+5) 2018. 1. 10. 오후 3:37:44아이는 혀를 차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 윈터를 쳐다본다. 뭔가 즐거워 보이는데. 짜증이 섞인 표정으로 그녀를 흘끗 쳐다본 아이는 세이가 책을 덮고 자신에게로 걸어오자 히이익 소리를 내며 굳어버린다.
"흐엑.."
숨을 들이키는 소리. 나 잘못 걸렸나.
머리카락이 잡힌 채로 세이 쪽으로 끌려가던 아이는 창의 끝을 바닥에 살짝 박으며 끌려가지 않기 위해 저항을 해 본다. -
238 윈터-카노스, 세이 (4746273E+5) 2018. 1. 10. 오후 3:41:59:호오~☆"
쟤가 저 녀석은 무서워하잖아? 윈터는 눜을 동그랗게 뜨고 웃다가 세이가 카노스를 질질 끌고가자 우와아 하고 재미있게 관람한다. 아 이럴 때가 아니다! 팝콘! 윈터는 곁에 서있던 아까 그 쎄쎄쎄 실험체에게 가서 팝콘이랑 콜라 좀 사오라고 명령하곤 그 싸움을 구경한다.
"와아아☆ 아무나 이겨라☆ 이기는 편 내 편☆"
아무래도 이 사태를 단순한 힘겨루기 정도로 보는 것 같다. -
239 세이 (6150235E+5) 2018. 1. 10. 오후 3:45:50"......"
그는 카노스가 자신에게 끌려가지 않기위해서 발악을하자 손으로 상체를 둘러서 들어올리려 했다.
"시끄럽네-"
그리고는 윈터가 응원을 하기 시작하자 화풀이식으로 윈터의 바로 옆쪽을 폭발시켰다.
"자, 어떻게 해줄까." -
240 카노스 - 윈터, 세이 (9095442E+5) 2018. 1. 10. 오후 3:49:06"꺄악!"
끌려가지 않기 위해 저항하던 아이는 세이가 자신의 상체를 둘러 들어올리자 비명을 지르며 바동거린다.
"....으이씨.."
그 와중에, 겉눈질로 윈터가 응원을 하는 것을 확인한 아이는 윈터를 향해 손가락을 뻗었고, 손가락의 끝에서 물총 세기의 물줄기가 쏘아져 나가려 한다. -
241 윈터-카노스, 세이 (4378979E+6) 2018. 1. 10. 오후 3:51:42"하아☆?"
왜 불똥이 나한테 튀는건지 모르겠네. 윈터는 폭발을 보며 깔깔거리다 물줄기가 나오자 바로 옆에 있던 실험체 하나에게 요요를 휘두른다. 피떡이 된 실험체의 피로 방패가 형성돼 물줄기를 막는다.
"너무하네☆ 난 구경만 했잖아☆" -
242 세이 (6150235E+5) 2018. 1. 10. 오후 3:57:02"알게 뭐야.."
그는 윈터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시선을 카노스에게 돌렸다. 이걸 어떻게 요리하지. 란 표정.
이내 그는 카노스의 주변에 열기가 돌게 했다. 불태우려는 목적은 아니고 간단히 말해. '엄청나게 덥다.'
마치 불판에 올라가 있는 고기가 이런 기분이지 않을까?
"넌 됐고."
그는 그상태로 카노스를 놓아주고는 하품을 했다.
"......."
윈터를 물끄러미. 그냥 갑자기 저 머리를 불태워보고 싶어졌다는건 비밀이다. -
243 카노스 - 윈터, 세이 (9095442E+5) 2018. 1. 10. 오후 4:05:53아니 그렇다고 애꿎은 실험체를 왜... 아이는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이 윈터를 쳐다보다가, 못 볼것을 봤다는 듯이 시선을 돌린다. 뭐 그렇다고 피떡이 된 실험체에게 미안하다거나, 그런 감정이 든 것은 아니였지만.
"......"
자신을 향한 세이의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고 슬쩍 시선을 내린다. 평상시라면 마주보고 있겠지만, 이번에는 명백하게 자신의 잘못이 있었기 때문인 것인지, 얌전히 시선을 피하던 아이는 자신의 주변 기온이 갑자기 올라오자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뜨...뜨거? 더워? 뜨거워..?"
당황하며 창을 꼭 껴안은 아이는 자신의 주변에 차가운 물을 둘러 온도를 낮춰 보려 한다. -
244 윈터-카노스, 세이 (8421573E+5) 2018. 1. 10. 오후 4:08:53카노스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윈터는 피로 뒤덮인 실험체를 발로 차 저편으로 치워버린다. 이윽고 아까 전의 그 팝콘을 가지러 간 실험체가 팝콘과 콜라를 받아들자 그걸 가지고 가 먹는다.
"흐항☆? 왜 그렇게 봐☆?"
그리고 세이가 갑자기 자신을 빤히 바라보자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나저나 저 여자애 저런 반응으로 보아하니 쟤가 뭔 짓을 했나보네. 아이 꼬숩다. -
245 세이 (6150235E+5) 2018. 1. 10. 오후 4:14:52"......"
카노스는 물이 나오지도 않는걸 알 수 있다. 정확히는 생성되기 전에 열기때문에 없어져버린다. 그렇다고 뜨거운 물을 쓸수도 없고..
어쨌든 세이는 카노스를 보며 피식 웃고는 윈터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니 그닥, 태워먹기 좋은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직 기분이 좋진 않은가보다. -
246 카노스 - 윈터, 세이 (9095442E+5) 2018. 1. 10. 오후 4:20:43'....옷을 벗을까'
물은 나오지도 않고, 불판에 올려진 고기마냥 미칠 듯한 열기가 계속 덮쳐오고, 아이는 매우 진지하게 자신의 옷을 보며 고민한다.
".........잘못했어요.."
고민을 하던 아이는 그건 죽어도 싫다. 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제일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이라도 한 것인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간절하게 세이를 쳐다보며 말을 한다. 목소리도 매우 불쌍해 보이는 목소리.
고개를 푹 숙이고 불쌍해 보이는 척을 하던 아이는 세이의 말에 응? 이라는 눈빛으로 윈터와 그를 번갈아 쳐다보았고, 팝콘을 먹는 윈터를 향해 때리고 싶다. 라는 눈빛을 보낸 뒤 으음. 하고 지금 상황에 대해 생각해 본다. 상류층 둘이 싸우는 분위기 같은데.
'지금 내 상황만 아니라면...'
재미있었을 텐데. 아이는 다시 고개를 숙였고, 아쉽다는 표정을 짓는다. -
247 윈터-카노스, 세이 (7792508E+5) 2018. 1. 10. 오후 4:29:45"흐앙?"
윈터는 눈을 게슴츠레 뜬 채 세이의 말을 듣는다. 뭐 따지고 보자면 집에 머리카락 관리해주는 전속 미용사에 제 머리카락과 똑같이 본을 뜬 가발도 한 50개 정도 있어서 머리카락 태워먹는 것 정도야 나쁘지 않겠다만은...
"칭찬 고마워☆ 내 머리가 좀 유니크하긴 하지☆ 근데 태워먹는 용도의 머리카락은 내가 집에 놔두고 와서☆"
물론 그 집에 놔두고 온 태워먹는 머리카락이란 가발을 뜻했다. 다음 순간 아까 전 피떡이 된 실험체가 기어와 윈터의 발목을 붙잡았다. 살려주세요. 물론 윈터는 살릴 마음이 없었다. 그녀는 잽싸게 실험체를 뿌리쳤다. 한동안 요요질이 계속 되었다. -
248 세이 (6150235E+5) 2018. 1. 10. 오후 4:37:34"....."
그는 카노스가 별로 진심을 담아서 죄송하다고 하는게 아닌건 알고 있었지만.
그냥 열기를 풀어주고는 카노스의 반응을 살폈다. 카노스의 반응을 살핀건 다른 이유가 아니라 윈터가 실험체를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에 집에서 있던일을 생각하며. 그는 하품을 했다.
"죽일거면 빨리 치워라, 피 튄다."
이건 진심. 피튀어서 또 짜증났음. -
249 카노스 - 윈터, 세이 (9095442E+5) 2018. 1. 10. 오후 4:42:05"!"
열기가 풀어지자 아이는 눈을 반짝인다. 와, 구워지는 줄 알았네. 죄송하다는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인 것 같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한 아이는 윈터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
창을 쥔 손에 살짝 힘이 들어간다. 아이는 눈치라도 보는 것처럼 세이를 흘끗 쳐다보고는, 굉장히 고민하는 듯한 눈빛을 하며 시선을 내리다가 실험체를 다시 쳐다보며 한숨을 내쉰다.
"작작 좀 해요 아줌마"
크르릉.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윈터를 노려본 아이는 경고라도 하는 것마냥 창에 물을 휘감아 윈터의 옆쪽을 향해 그것을 날려보내려 한다. -
250 윈터-카노스, 세이 (6014056E+5) 2018. 1. 10. 오후 4:47:20"흐응☆"
옆구리에 맞아서 피가 흐르건 말건 윈터는 상관하지 않고 계속 요요로 실험체를 후려갈겼다.
"잠깐만... 얘 생각보다 질기네☆"
나도 이럴 바엔 화력 센 무기나 들고다닐 걸☆ 총 같은 거 말이야. 윈터는 실험체를 계속해서 후려갈기다 지쳤다는 듯 그것의 피로 와이어를 만들어 실험체의 목을 졸랐다. 마침내 실험체는 사망했고 윈터는 이제 이걸 어떻게 치우면 잘 치웠다고 소문날지 고민한다.
"아! 얘들아 내가 재밌는 거.보여줄게☆"
그녀는 바닥에 떨어진 자신과 실험체의 피를 한데 모아 딱딱하게 굳혔다. 사람 얼굴만한 피구슬의 탄생이다.
"쨘☆ 이거 가질 사람☆?"
윈터는 피구슬을 높게 쳐들었다. 다른 실험체나 상류층도 얼마든지 볼 수 있도록 -
251 이치노미야주 (396528E+54) 2018. 1. 10. 오후 4:48:48ㄱ ㅐ ㅅ ㅣ
ㅇ ㄴ
안녕하세요, 여러분! 미묘하게 오랫만에 어장에 들르게 된 제가 갱신을 해요! -
252 레쥬스 (8028334E+5) 2018. 1. 10. 오후 4:54:23어서오세요
-
253 진주 (9095442E+5) 2018. 1. 10. 오후 4:57:01어서와요!!!
-
254 세이 (6150235E+5) 2018. 1. 10. 오후 4:57:15그는 카노스가 공격을 하던 말던 그다지 참견하지 않았으나.
윈터가 피구슬을 높게 들자 저런걸 누가 가지고 싶어하겠냐는듯이 바라보며 하품을 한다.
"필요없어, 돈 되는것도 아니고."
그는 그렇게 말하며 눈을 가늘게 뜬 다음에 카노스의 머리칼을 살짝 붙잡아서 돌려보았다.
빙글 빙글. -
255 카노스 - 윈터, 세이 (9095442E+5) 2018. 1. 10. 오후 5:05:59윈터가 실험체를 후려갈기다 못해 능력으로 만든 와이어로 목을 졸라 죽여버리자, 아이의 표정이 조금 일그러진다. 그리고 약간 겁먹은 표정.
"으우...."
사람 얼굴만한 피구슬이 높게 떠오르자 동공지진을 일으키던 아이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세이를 빤히 쳐다보더니 쫑쫑쫑 그에게 달려가 그의 옷자락을 붙잡으려 한다.
"..?"
머리카락이 살짝 붙잡힌 채로 빙글빙글 돌려지자, 아이는 응? 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갸웃였고, 하지 말라는 듯이 양손을 올려 세이의 손을 잡아 내리려 한다. -
256 윈터-카노스, 세이 (6014056E+5) 2018. 1. 10. 오후 5:12:32당연하게도 저딴 정신나간 물건을 가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윈터는 힝 하고 한숨을 내쉬다가 피구슬을 마치 공처럼 드리블하고 논다.
"그나저나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에☆"
윈터의 시선이 세이와 카노스로 향한다. 어느틈에 그녀는 머리카락 속에서 선글라스를 꺼내 썼다.
"둘은 무슨 관계야☆? 저 꼬마아가씨가 그쪽만 무서워하는 것 같아서☆"
진짜 궁금해하는 것 같다. -
257 세이 (6150235E+5) 2018. 1. 10. 오후 5:14:40"......."
그는 카노스가 손을 내리자 쿨하게(?) 그만두고는 옷자락을 붙잡고 있는 카노스를 한손으로 살짝 안아주었다.
그리고나선 윈터가 무슨 관계냐고 묻자 한 0.3초 정도 고민하고는.
"내건데."
그렇게 답한뒤에 피구슬을 드리블하는것을 본다.
"너네 집안은 다 너같은건가?"
그렇다면 진심으로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
258 카노스 - 윈터, 세이 (9095442E+5) 2018. 1. 10. 오후 5:21:06어라, 예상보다 훨씬 쿨한데.
아이는 보나마나 세이가 자신의 손을 뿌리치거나, 꺾어 버리거나.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인지 의아한 눈길로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였고, 그가 자신을 살짝 안아주자 눈을 두어번 깜빡이더니 얌전히 안겨 있는다.
"엑..."
윈터의 말에 내건데. 라고 답변한 그를 본 아이는 눈을 살짝 크게 떴고, 아니라는 듯이 고개를 좌우로 도리도리 흔들며 윈터를 쳐다보다가 그녀가 피로 만든 구슬을 가지고 노는 것을 보자, 세이의 옷자락을 잡은 손에 살짝 힘이 들어간다. -
259 윈터-카노스, 세이 (6014056E+5) 2018. 1. 10. 오후 5:39:10"호오오오오오오☆"
윈터는 놀란 듯 눈을 크게 떴다.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였구나아. 이미 아니라고 항변하는 카노스의 말 따윈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
"응☆? 아냐~☆ 우리 언니오빠들은 다 성격이 나랑 다르다고☆"
우리 부모님이나 그 친척들도 그렇고 다들 개성이 심하게 튄단 말이지. 윈터는 그 말을 중얼거리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다들 못 말린다니깐. -
260 세이 (6150235E+5) 2018. 1. 10. 오후 5:41:59"...."
개성이 가장 심하게 튀는건 눈 앞에 있는 솜사탕머리 너일거 같다만.
그는 그렇게 덧붙여 말하고는 다들 못말린다고 말하는 윈터의 말에 썩은 표정을 지으며 카노스를 토닥여줬다.
"뭐라도 시켜먹어야겠어, 배고픈데."
그는 돌연 그런 소리를 했고, 핸드폰으로 메뉴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카노스의 손에 힘이 더 들어가는거 같자 핸드폰에 시선을 둔채로 입을 열었고.
"그 공 치워봐, 정신 사나워."
라고 말한다. -
261 카노스 - 윈터, 세이 (9095442E+5) 2018. 1. 10. 오후 5:48:46"뭘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절!!대!! 아니거든요!!!!!!!"
자신의 말 따위는 안중에도 없어 보이는 윈터를 향해 빼애앵거린 아이는 세이가 자신을 토닥여 주자 히잉거리며 그의 옷자락에 얼굴을 부빗거리려 한다.
"....?"
무언가를 먹어야겠다고 말하며 핸드폰을 뒤적이는 세이를 흘끗 쳐다본 아이는 시선을 윈터에게로 돌렸고, 공을 가지고 노는 윈터를 향해 메롱- 을 시전하고는 세이의 뒤에 쏙 숨으려 한다. -
262 윈터-카노스, 세이 (6014056E+5) 2018. 1. 10. 오후 5:51:28"지금 네가 오해를 하도록 행동하고 있잖아☆?"
그렇게 붙어있으면서 말이지. 카노스와 세이를 번갈아 바라보며 웃다가 카노스가 메롱을 시전하자 호오 이 꼬맹이봐라 하고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러다가 공을 치우라고 하자...
"네에~☆ 네☆"
하고 공을 저 멀리 던져버린다. 물론 그 공은 다른 실험체가 맞는다. -
263 세이 (6150235E+5) 2018. 1. 10. 오후 5:56:34그는 자신의 옷자락에 부빗거리는 카노스를 쓰다듬어 주고는 주문을 마쳤는지 핸드폰을 집어 넣었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의 집안 시종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와서 간식거리를 차리고는 돌아갔다.
주문이 이런거였을줄은.
"일단 먹고 생각해야지."
그는 다과를 집어 먹으며 윈터를 바라보다간 입을 열었다.
"요즘 실험체들중에 능력 강화가 진행되는 녀석들이 늘어난건 알고있나?"
그는 그렇게 말하며 카노스를 흘끔 바라보는가 싶더니 뒤에 숨은 카노스를 앞으로 데리고와서 간식앞에 앉으며 끌어안았다. -
264 카노스 - 윈터, 세이 (075958E+62) 2018. 1. 10. 오후 6:08:30"아니..이..이건..."
말 끝을 흐리며 반박할 것을 찾아보던 아이는 반박할 여지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얼굴을 살짝 붉히며 고개를 푹 숙였고, 손가락을 꼼지락거린다.
그나저나.. 도대체 뭘 주문하는 걸까.
고개를 숙인 것도 잠시. 곧바로 시선을 올리며 세이가 무언가를 주문하는 것을 빤히 보던 아이는 그가 핸드폰을 집어 넣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종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간식거리를 차리고 돌아가자 그를 빤히 쳐다본다. 상류층은 여러모로 굉장하구나. 라고 말하고 싶은 얼굴.
"...?"
세이의 말에 나한테 말한 건가? 싶어하던 아이는 그의 시선이 윈터에게로 향한 것을 알아채고는 얌전히 입을 다물고 있다가, 그가 갑자기 자신을 앞으로 데려오며 끌어안자 싫다는 표정을 지으며 발버둥친다. -
265 윈터-카노스, 세이 (6014056E+5) 2018. 1. 10. 오후 6:21:08그녀는 세이네 집안 사람들이 다과를 차리고 돌아가자 부럽다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우리 언니는 그런 걸 할 수 있어도 함부로 못 쓰게 한단 말이지. 상류층은 자기가 가진 권력을 자각하고 있어야 된다나~.
그러다 세이가 자신에게 말을 걸자 응? 하는 눈빛으로 눈을 동그랗게 뜬다.
"아니 전혀! 그런데 그건 왜?"
뭐 능력이 강해졌답시고 상류층들에게 복수하겠다며 나대는 녀석들이라도 생겼나? 그녀는 말을 덧붙이곤 아까 제 옆에 놔뒀던 팝콘통을 가져와 팝콘을 먹었다. -
266 세이 (6150235E+5) 2018. 1. 10. 오후 6:24:24그는 카노스가 발버둥치자 한손으로 안은채로 한손은 과자를 향해 손을 뻗어서 카노스의 입에 물려주었다.
"과자나 먹고있어."
이어 머리를 몇번 쓰다듬어 주고는 윈터의 말에 눈을 가늘게 뜬다.
"비슷하지.. 아직까지 정면으로 대드는 녀석들은 없지만. 뭔가 낌새가 보인다고 해야할까."
그는 바람이 부는 냄새가 난다며 어깨를 으쓱이고는 눈을 깜박였다.
"어차피 아무것도 못하겠지만." -
267 이름 없음 (6501137E+5) 2018. 1. 10. 오후 6:36:12안녕~ 비앙카가 왔어요~(。・ω・)ノ
-
268 카노스 - 윈터, 세이 (5486642E+5) 2018. 1. 10. 오후 6:36:42"....!"
입에 과자가 물려지자 발버둥을 멈춘 아이는 얌전히 쓰다듬을 받으며 그것을 먹는다. 그러고는 시선을 올리며 세이와 윈터를 번갈아 쳐다보다가, 고개를 살짝 내린다.
'흐음'
능력의 강화라. 저번의 그 펭귄과 끓는 물을 떠올린 아이는 나만 그런게 아니였단 말이지. 라고 생각하며 눈을 가늘게 떴고, 다시 대화에 귀를 기울인다. -
269 레쥬스 (8028334E+5) 2018. 1. 10. 오후 6:38:34어서오세요
-
270 진쥬스 (3534605E+6) 2018. 1. 10. 오후 6:46:27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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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윈터-카노스, 세이 (6014056E+5) 2018. 1. 10. 오후 6:51:16"흐응..."
조금 진지해졌는지 별도 떼고 카노스와 세이를 번갈아보던 그녀는 이윽고 어깨를 으쓱이는 걸로 답을 했다. 정말 어쩔 수 없네. 실험체들은 말이야...
"먹여주고 재워주고 초능력까지 얻게 해준 댓가를 이런 식으로 무참히 배신하다니 마음이 아프네☆"
물론 표정이나 행동으로 보아 마음이 아프다고 볼 순 없을 것이다. 그것보다는 마치 실험체들에게 들어라는 듯 그들을 자극하고 있는 것에 가깝달까.
"그럼 뭐해☆? 어차피 무참히 제압당하게 될 걸☆"
게다가 이쪽에도 능력이 강화된 사람이 있다고☆ 라는 말은 굳이 덧붙이지 않는다. -
272 이름 없음 (6501137E+5) 2018. 1. 10. 오후 6:53:22그럼 비앙카도 오랜만에 일상이나 돌려볼까요!╰(*´︶`*)╯ 크리스마스 이후로 잘 안들어와서 되게 오랜만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와닿네!(*´ω`*)
-
273 윈터-카노스, 세이 (6014056E+5) 2018. 1. 10. 오후 6:58:57>>272 저 멀티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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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세이 (6150235E+5) 2018. 1. 10. 오후 6:59:17"...."
그는 딱히 실험체들에게 은혜를 배풀고 있다는 생각은 안했지만,
윈터의 말에 대꾸하지는 않은채로 과자를 윈터에게 나눠준뒤에 카노스를 데리고 일어났다.
"그렇겠지, 애초에 방법도 없을테고."
그는 그냥 한번 말해본거라면서 자연스럽게 카노스를 데리고 자리를 뜨려했다.
// 슬슬 끝낼까요 -
275 카노스 - 윈터, 세이 (1932892E+6) 2018. 1. 10. 오후 7:04:37"웅?"
과자를 먹으며 이야기를 듣던 아이는 세이가 매우 자연스럽게 자신을 데리고 일어나자 고개를 갸웃거린다. 나는 왜..??
'..으음'
어차피 도망치기도 힘들고.
아이는 눈을 두어번 깜빡이더니 그의 옷자락을 붙잡고 일어난다. 세이를 따라가려는 듯.
//그래용!!! -
276 윈터-카노스, 세이 (6014056E+5) 2018. 1. 10. 오후 7:05:47"잘가~."
윈터는 그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팝콘을 팝팝 먹는다.
"그나저나 당돌하네☆ 실험체 주제에 들고 일어날 생각을 하다니☆"
대단한걸☆ 콜라를 쪽쪽 빨아마신다.
/수고하셨습니다. -
277 레쥬스 (6150235E+5) 2018. 1. 10. 오후 7:33:46갱신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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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진주 (1932892E+6) 2018. 1. 10. 오후 7:37:5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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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진주 (1932892E+6) 2018. 1. 10. 오후 7:58:47혹시 노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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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겨울맛 쥬스 (6014056E+5) 2018. 1. 10. 오후 8:25:3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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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레쥬스 (6150235E+5) 2018. 1. 10. 오후 8:33:46내일은 이벤트가 있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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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레쥬스 (6150235E+5) 2018. 1. 10. 오후 8:50:41엠파이어쪽 미니 전투 하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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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진주 (1932892E+6) 2018. 1. 10. 오후 8:51:01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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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겨울맛 쥬스 (6014056E+5) 2018. 1. 10. 오후 8:51:53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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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레쥬스 (6150235E+5) 2018. 1. 10. 오후 8:53:20계시네요! 순서는 윈터 카놋 저 순서로 해도 괜찮을까요?
일단 둘이서 어쩌다 거리에서 만난 정도의 레스를 써주시면 감사할거 같은데! -
286 진주 (1932892E+6) 2018. 1. 10. 오후 8:54:36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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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겨울이 (6014056E+5) 2018. 1. 10. 오후 8:55:17윈터는 거리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광란의 질주를 하다가 문득 이상한 걸 보게된다. 뭔가 아까 낯이 익은 사람을 보게 된 것 같은데....
"어~이☆ 실험체☆"
그녀는 그 아는 사람을 향해 질주하며 손을 흔든다. -
288 쌍둥이주 (120072E+62) 2018. 1. 10. 오후 8:55:51(데굴데굴)
-
289 카노스 (1932892E+6) 2018. 1. 10. 오후 8:56:47"켁"
붕어빵을 손에 들고 막 입에 넣으려던 참인 아이는 윈터를 보고 표정을 굳히더니 붕어빵을 떨어트린다. 봉지에 안착한 붕어빵을 흘끗 보고는 약간 안도하던 아이는 윈터를 쳐다본다.
"길거리에서는 실험체라고 하지 말아요 좀"
짜증. 다시 붕어빵을 입에 문다. -
290 버밀리온 - 윈터,카노스 (6150235E+5) 2018. 1. 10. 오후 8:59:20"어라아♥"
그녀는 드디어 목표물을 찾았지만, 어째선지 다른 부가물이 하나 붙어있자 고개를 기울이며 걸어나왔다.
윈터와 카노스의 앞에서, 거리 한복판에서 대놓고 길을 막은 그녀는 검게 변한 하트동공을 빛내며 입을 열었다.
"거기 뽀글머리가 윈터라는 사람 맞죠♥"
의문문이다. -
291 윈터-카노스, 버밀리온 (6014056E+5) 2018. 1. 10. 오후 9:03:49"이름을 모르는 걸 어떡해☆"
발랄하게 별표를 붙이곤 다가와서 카노스를 이리저리 살펴본다. 오 그건 서민 음식이야? 맛있겠다! 재잘재잘 수다를 떨다가 갑자기 웬 이상한 사람이 나타나 길을 가로막자 고개를 든다.
"맞는데☆ 그러는 너는 누구..."
문득 윈터의 시선이 버밀리온의 눈에 안착한다.
"눈 예쁘네, 언니☆"
윈터는 씨익 웃는다. -
292 카노스 - 윈터, 버밀리온 (1932892E+6) 2018. 1. 10. 오후 9:20:45"...맞는 말이긴 하네요"
이름을 모르니 실험체라고 불러도 딱히 할 말이 없긴 하다.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윈터가 자신의 붕어빵을 노리는 듯한 말을 하자 그녀를 경계하며 붕어빵 봉지를 껴안는다.
"이거 내꺼거든요. 댁이 사 드세요."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말하던 아이는 누군가가 이쪽을 향해 말을 걸며 다가오자 그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고, 윈터와 상대를 번갈아 쳐다본다.
"엥, 그쪽 친구도 있어요?"
살짝 비웃듯이 말하며 윈터를 쳐다본다. -
293 이름 없음 (7956083E+5) 2018. 1. 10. 오후 9:21:22진주 죄송해요. 깜박 잠들었네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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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진주 (1932892E+6) 2018. 1. 10. 오후 9:22:49괜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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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버밀리온 - 윈터,카노스 (6150235E+5) 2018. 1. 10. 오후 9:22:57"♥"
그녀는 윈터가 자신의 눈을 이쁘다고 말하자 미소를 지으며 한 발자국 내딛었다.
그렇게 보였을것이다. 어느새 윈터의 코앞에 도달해서 손을 뻗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기 전에는.
"일단 이자로 팔다리부터♥"
이유는 밝히지 않은채로, 그녀는 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잡으려했다. -
296 윈터-카노스, 버밀리온 (6014056E+5) 2018. 1. 10. 오후 9:34:25"안먹을건데☆"
그녀는 꺄르르 웃으며 말하다가 갑자기 버밀리온이 성큼 제 앞으로 다가오자 뭔지 모를 한기에 몸서리친다.
"어머 언니☆ 미안한데 난 비싼 몸이라☆"
자연스럽게 팔을 뿌리치려 한다. -
297 카노스 - 윈터, 버밀리온 (1932892E+6) 2018. 1. 10. 오후 9:39:20"...???"
이게 대체 무슨 일인건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붕어빵을 입에 넣던 아이는 그것을 우물거리며 둘을 번갈아 쳐다본다.
"어..음, 그럼 둘이 일 보세요?"
어느새 윈터의 코앞에 선 버밀리온을 보며 아이는 왠지 모를 한기에, 창을 꺼내들며 뒷걸음질친다. -
298 버밀리온 - 윈터,카노스 (6150235E+5) 2018. 1. 10. 오후 9:44:45"피하는게 좋았을텐데♥"
그녀는 팔에 능력을 쓴 상태였다, 그러므로 윈터가 뿌리치려고 팔을 치는 순간 잘리는것은 윈터의 손이다.
그 모습을 본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손을 거뒀고 복부에 손가락을 박아넣으려했다.
"동료가 아니었나봐요♥ 상관은 없지만♥" -
299 윈터-카노스, 버밀리온 (6014056E+5) 2018. 1. 10. 오후 9:47:30"어랍쇼☆"
이게 잘려버리네? 능력인가? 윈터는 눈을 깜박이더가 바닥에 떨어진 피를 그러모아 그대로 복부를 향한 손가락을 향해 피로 이뤄진 표창을 쏘아보내려 한다.
"너무하네☆ 그냥 갈 참이야☆?"
윈터는 뒷걸음질 치던 카노스에게 묻는다. -
300 카노스 - 윈터, 버밀리온 (1932892E+6) 2018. 1. 10. 오후 9:56:43"오 그냥 잘리네"
신기하다는 눈빛을 하던 아이는 윈터가 자신을 향해 그냥 갈 것이냐고 묻자 고개를 갸웃이며 반문한다.
"내가 왜 도와요"
상류층을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횐데!
아이는 말을 하며 깔깔 웃는다. -
301 버밀리온 - 윈터,카노스 (6150235E+5) 2018. 1. 10. 오후 9:59:40손가락에 날린것이 실수였을까, 표창들은 자기가 부딪히고는 자기가 잘려나간다.
버밀리온은 그대로 복부에 손가락 한마디 정도를 박아 넣고는 미소를 지었다.
"이거, 생각보다 약한걸♥"
그녀는 그대로 한마디 더 찔러넣으려고 하며 반대편 손으로 윈터의 잘려나간 손쪽 팔을 붙잡으려했다.
"가만히 있으면 빨리 끝내줄텐데..♥" -
302 쌍둥이주 (120072E+62) 2018. 1. 10. 오후 10:03:29(데굴데굴 굴러온다)
안녕하세요오오오오(굴러서 지평선을 넘어 사라진다) -
303 윈터-카노스, 버밀리온 (6014056E+5) 2018. 1. 10. 오후 10:04:53"허어☆"
윈터는 혀를 쯧쯧 차고는 짜증난다는 듯 팔의 상처를 짜내서 피를 더욱 많이 떨어뜨린다.
"하긴 도와주는 것도 웃기긴 하다 얘☆"
그리고 발 밑에 떨어진 피들은 그대로 거대한 줄기가 되어 버밀리온을 후려패려 한다.
"근데 나 도와주면 이거 하루 동안 빌려줄 수 있는데☆"
윈터는 뭔가를 흔든다. 그렇다. 윈터 전용 블랙카드다. -
304 레쥬스 (6150235E+5) 2018. 1. 10. 오후 10:07:07헉 어디가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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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쌍둥이주 (120072E+62) 2018. 1. 10. 오후 10:09:29>>304
그러게요, 어딜 가는 걸까요 저는...(그저 데굴데굴 굴러갈 뿐이다) -
306 카노스 - 윈터, 버밀리온 (1932892E+6) 2018. 1. 10. 오후 10:09:46"와아~저 언니 진짜 강하네"
휘파람을 불며 상황을 구경하던 아이는 윈터의 말에 그녀 쪽으로 시선을 돌렸고, 그녀의 손에서 흔들어지는 검은 카드를 본다.
"......"
그것을 빤히 쳐다보던 아이는. 말 없이 창을 버밀리온을 향해 찔러넣으려 한다. -
307 윈터-카노스, 버밀리온 (6014056E+5) 2018. 1. 10. 오후 10:14:55죄송한데 제가 몸이 심하게 안좋아져서... 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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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레쥬스 (6150235E+5) 2018. 1. 10. 오후 10:16:08앗 네네, 킵해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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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xin주 (1932892E+6) 2018. 1. 10. 오후 10:17:05넵! 킵하는걸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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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이름 없음 (7956083E+5) 2018. 1. 10. 오후 10:30:17기분이 뭔가 밍숭맹숭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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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나탈리주 (4871314E+6) 2018. 1. 10. 오후 10:40:18갱시이이인!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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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xin주 (1932892E+6) 2018. 1. 10. 오후 10: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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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나탈리주 (4871314E+6) 2018. 1. 10. 오후 10:41:53진주 안녕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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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쌍둥이주 (120072E+62) 2018. 1. 10. 오후 10:44:12음음, 재갱신해요. 좀 꿈틀꿈틀거리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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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이름 없음 (7956083E+5) 2018. 1. 10. 오후 10: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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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영팔주 (060635E+62) 2018. 1. 10. 오후 10:50:00갱신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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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나탈리주 (4871314E+6) 2018. 1. 10. 오후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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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나탈리주 (4871314E+6) 2018. 1. 10. 오후 10:50:29영팔주 어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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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xin주 (1932892E+6) 2018. 1. 10. 오후 10:50:43흐어억... 나탈리주 좀 괜찮아지셨나요ㅕ ㅠㅠㅠ 푹 쉬세요오....
으으 그리고 혹시 돌리실 부운...!!! -
320 쌍둥이주 (120072E+62) 2018. 1. 10. 오후 10:53:47나탈리주 몸 많이 괜찮아지셨으면 좋겠는데...
영팔주도 어서와요~! -
321 나탈리주 (4871314E+6) 2018. 1. 10. 오후 10: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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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알렉세이 (650386E+53) 2018. 1. 11. 오전 12:46:4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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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xin주 (7798398E+6) 2018. 1. 11. 오전 12:55:59갱신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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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이름 없음 (1712962E+5) 2018. 1. 11. 오전 11:31:06좋아 오늘은 마구마구 일상을 굴리겠어. 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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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진주 (7287689E+5) 2018. 1. 11. 오전 11:33:06진주 이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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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이름 없음 (1712962E+5) 2018. 1. 11. 오전 11:40:30어제 하던 전투 이어나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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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쌍둥이酒 (3201269E+6) 2018. 1. 11. 오전 11:41:31(부스스)
방금 깨버려따... -
328 히리타-키노스 (1712962E+5) 2018. 1. 11. 오전 11:44:13뭔가 반응은 있었다. 저번의 위력을 떠올려본다면 성급하게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았을까 싶네.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던 도중 눈앞에 또 한번 물이 솓아올랐다. 맞출 생각이 아니라면 뭔가를 감출 생각이겠지.
"너무 뻔했어요."
내가 방금 썼던 수였으니까.
몸을 살짝 옆으로 틀어서 카노스의 공격을 피하곤 그대로 눈앞에 나타난 그녀의 멀쩡한 쪽의 손을 붙잡으려했다. -
329 진주 (7287689E+5) 2018. 1. 11. 오전 11:44:13네네! 쌍둥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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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이름 없음 (1712962E+5) 2018. 1. 11. 오전 11:44:42쌍둥이주 어서와요. 일상 돌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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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쌍둥이酒 (3201269E+6) 2018. 1. 11. 오전 11: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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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카노스 - 히리타 (7287689E+5) 2018. 1. 11. 오전 11:52:56"글세, 과연 그럴까?"
히리타가 자신의 손을 붙잡자 아이는 씩 웃었고, 하늘로 솟구쳐 오른 물이 끓어올라 뜨거운 증기를 뿜으며 모이더니 그대로 히리타의 위로 쏟아져 내리려 한다.
"삶아지던가! 아니면 손 놓고 좋게 몸 사리던가!"
선택하라고!
아이는 앙칼지게 외치며 그를 노려본다. -
333 이름 없음 (1712962E+5) 2018. 1. 11. 오전 11:54:32>>331 타니바스랑 티르라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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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쌍둥이酒 (3201269E+6) 2018. 1. 11. 오전 11: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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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히리타-카노스 (1712962E+5) 2018. 1. 11. 오전 11:56:52"둘 다 싫어요."
잡은 손을 사용하지 못하게끔 썩게하는 동시에 물이 쏟아지는 위치에 카노스를 잡아당겨 붙게끔 하려고 했다.
뜨거운 물을 같이 뒤집어 쓰거나 둘 다 멀쩡하게 끝나거나.
"당신이 선택해 보세요." -
336 이름 없음 (1712962E+5) 2018. 1. 11. 오전 11:57:19>>334 전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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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쌍둥이酒 (3201269E+6) 2018. 1. 11. 오전 11:59:29>>336
아ㅏㅏ아아 진짜 고민된단말이애오
그래도 전 무기강화 한번 했으니까 타니쨩을 고를까여
아니 근데 그러기엔 그동안 아인으로 타니쨩이랑 염장을 너무 많이했어 으아아
진짜 어떻게 골라야 잘 골랐다고 소문이 날까요
이럴 때엔 다이스겠죠 다갓님 나와주세요! 다! 갓! 소! 환!
.dice 1 2. = 1
1-티르라크 언니
2-킹갓엠퍼러제네럴타니바스 -
338 이름 없음 (1712962E+5) 2018. 1. 11. 오후 12:02:43티르라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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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쌍둥이酒 (3201269E+6) 2018. 1. 11. 오후 12: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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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카노스 - 히리타 (7287689E+5) 2018. 1. 11. 오후 12:05:18"그거야 당연히"
전자지.
잡아당겨지면서 꺄르륵. 웃은 아이는 자신의 손이 썩어들어가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에게 저항 없이 끌려온다. 머리 위에서 뜨거운 물이 쏟아지건 말건 상관 없이, 당겨지던 아이는 히리타와의 거리가 최소가 되었을 때 고개를 치켜들며 눈웃음을 지어보였고,
"근데 난 한방씩 주고받는건 싫어서 말이야!"
그대로 고개를 뒤로 젖히더니 그에게 박치기를 시도하려 한 아이는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쏟아지는 뜨거운 물에 이를 악물며 비명을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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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쌍둥이酒 (3201269E+6) 2018. 1. 11. 오후 12:21:08헉 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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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이름 없음 (1712962E+5) 2018. 1. 11. 오후 12:22:47둘 다도 괜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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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히리타-카노스 (1712962E+5) 2018. 1. 11. 오후 12:24:31"읏."
뜨거운 물과 동시에 박치기를 맞고선 뒤로 넘어졌다.
얼마나 무모한 싸움 방식을 거는 건지.. 입술이 터져 흘러나온 피를 손등으로 닦아냈다.
"계속 하실 건가요. 어차피 이제 손도 제대로 사용 못하실텐데." -
344 쌍둥이酒 (3201269E+6) 2018. 1. 11. 오후 12:27:27어우 너무 피곤하다... 일상 하기로 한 거 미뤄도 될까요.
좀 자다 올게요. 그때 선레 써오겠습니다...
죄송해요... -
345 프란츠주 (5598624E+5) 2018. 1. 11. 오후 12:32:4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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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이름 없음 (1712962E+5) 2018. 1. 11. 오후 12:36:49괜찬ㄹ아요! 프란츠주 어서오세요!
-
347 카노스 - 히리타 (7287689E+5) 2018. 1. 11. 오후 12:37:04"더 할꺼냐고? 그거야 당연히!!!"
썩어들어간 손을 보던 아이는 넘어진 히리타를 흘끗 보더니 그의 위로 올라타려 시도했고, 아이의 뒤쪽에 물방울이 어리는가 싶더니, 화살의 형상을 취하며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한다.
".......더 안해."
퐁. 하고 비눗방울마냥 터지는 물의 화살들과 츄욱 늘어지는 아이는 팔을 뻗으며 길게 기지개를 폈고, 바닥에 떨어졌던 창을 발로 차올려 팔에 끼다시피 든다.
"이쯤이면 충분하지 뭐, 그쪽이야말로 더 할거야?" -
348 히리타-카노스 (1712962E+5) 2018. 1. 11. 오후 12:56:28"싸움을 건 사람 치고는 고분고분 하시네요."
올라타는 것까지 허용하고 닿아있는 부분 전체에 능력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다행히 그녀가 멈춰주었다.
슬슬 위험하던 참이었고.. 죽이기는 싫으니까.
"전 애초에 싸움을 원하지도 않았고요."
몸이 만신창이. 빨리 치료나 받고싶다. -
349 카노스 - 히리타 (7287689E+5) 2018. 1. 11. 오후 1:01:31"네가 싸움을 원하건 말건 그건 관계 없어! 걸려오면 해야 하는게 싸움인 거니까."
아이는 엣헴. 하며 말을 하더니 눈을 가늘게 뜨며 그를 쳐다본다.
"피하기만 하면 죽을껄. 솔직히 그때도 나 아니였으면 다 죽었다구?"
결국은 으스대고 싶었던 모양인 것인지,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자랑을 하던 아이는 에고, 라고 말하며 몸을 일으킨다.
"아 재밌었다- 역시 강하네 상류층은. 아직 이런 능력으로는 죽이는 건 무리인가-"
하품을 하며 중얼거리듯이 말한 아이는 히리타를 흘낏 쳐다본다.
"그쪽은 치료 안해? 난 그렇게 친절하지 않아서, 데려다 줄 생각따위는 없어." -
350 히리타-카노스 (1712962E+5) 2018. 1. 11. 오후 1:04:28가르치려고 드는 태도하고는. 기고만장한 게 어린애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특이한 사람.
"죽이는데 성공해도 금방 죽을텐데요."
얼마나 무모한 짓이지. 나로선 이해가 가지 않는다.
몸에서 흘러나오는 피들을 보며 한숨을 푸욱.
"해야죠. 그리고 그쪽이 아니라 히리타입니다." -
351 윈터-카노스, 버밀리온 (73136E+55) 2018. 1. 11. 오후 1:08:22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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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카노스 - 히리타 (7287689E+5) 2018. 1. 11. 오후 1:09:04"으응? 상대 죽이고 나 죽이면 손해는 아니지, 본전은 뽑는 거잖아? 저승길 동무라는 말도 있고."
아이는 꺄르륵 웃으며 '근데 가능하면 사는게 좋긴 해!' 라고 말했고, 말이 끝나자마자 콜록이며 피를 토한다.
"음 음.. 능력 너무 썼는데, 한번만 더 써야지."
중얼거린 아이는 자신의 주변에 차가운 물을 둘러 데인 곳을 식혔고, 한숨을 푹 내쉬며 이름을 밝히는 히리타를 보며 헤에. 하고는 그에게로 다가간다.
"난 카노스야. 상류층 씨."
일으켜 주고 싶어도 손이 없어서 그게 안되네~
놀리듯이 말한 아이는 키득거리더니 그에게 찬물을 끼얹어 주려 한다. -
353 히리타-카노스 (1712962E+5) 2018. 1. 11. 오후 1:28:42"기껏 이름을 알려줬는데 상류층씨라뇨.."
카노스. 이런 상대의 이름을 잊을래야 잊을 수 있을까.
찬물을 뒤집어쓰고는 푸욱 한숨을 내쉰 다음에야 일어났다.
"치료 꼭 받도록 하세요."
이상한 사람. 이라고 중얼거리고선 그대로 뒤돌아보지 않고 떠났다.
//끗! -
354 진주 (7287689E+5) 2018. 1. 11. 오후 1:31:44수고하셨습니다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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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레쥬스 (174631E+59) 2018. 1. 11. 오후 4:19:59인대가 사망하셨습니다.
힝힝 이벤트 하루만 미룰게요 -
356 프란츠주 (5598624E+5) 2018. 1. 11. 오후 4:22:00>>355 헉..? 푹 쉬세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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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진주 (7287689E+5) 2018. 1. 11. 오후 4:23:14헐;;; 레주 괜찮으세요? 병원은 갔다 오셨나요;;;;???
일단 푹 쉬세요!! 꼭요!!!!! -
358 쌍둥이주 (3201269E+6) 2018. 1. 11. 오후 5:25:46너무 푹 자버렸다... 그, 근데 왔더니 레주의 인대가...! 괜찮으세요 레주??? 병원 다녀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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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이름 없음 (1712962E+5) 2018. 1. 11. 오후 6:26:28헉 레주 인대 어떡해요 푹 쉬셔요!
여러분 레주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일상을 돌리죠. 전 관전 하겠습니다. -
360 진주 (7798398E+6) 2018. 1. 11. 오후 6:57:35룰루랄라 갱신!!! 노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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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겨울맛 쥬스 (2130723E+5) 2018. 1. 11. 오후 9:12:1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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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겨울맛 쥬스 (2130723E+5) 2018. 1. 11. 오후 9:43:30이브랑 노실 분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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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xin주 (7798398E+6) 2018. 1. 11. 오후 10:36:10!!저요!! 아직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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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겨울맛 쥬스 (2130723E+5) 2018. 1. 11. 오후 10:51:24>>363 핫 윈터하실래요 이브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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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xin주 (7798398E+6) 2018. 1. 11. 오후 10:54:02윈터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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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겨울맛 쥬스 (2130723E+5) 2018. 1. 11. 오후 11:32:54앗 네네. 전 진으로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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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겨울맛 쥬스 (2130723E+5) 2018. 1. 11. 오후 11:38:13선레는 제가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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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솜사탕 (2130723E+5) 2018. 1. 11. 오후 11:40:01"유후~☆"
윈터는 뭐가 그리도 신나는지 요요를 돌리며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질주한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요요에 맞든 말든 그건 제 알 바가 아니다.
"어랍쇼☆? 너 거기서 뭐해☆?"
문득 아는 사람을 봤는지 스케이트 보드를 멈춰세우고 말을 건다. -
369 Xin - 솜사탕 (7798398E+6) 2018. 1. 11. 오후 11:43:01오늘 먹은 음식에 수면제라도 들어있었나, 그는 금방이라도 감길 것만 같은 눈을 억지로 연 상태로 비틀거리며 길을 걸어간다.
"?"
한참을 걷는 것에 집중하던 그의 귓가를 때리는 익숙한 목소리. 그는 표정을 조금 찡그리는 가 싶더니, 못 들은 체 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렸고 고양이 카페를 발견하고는 그곳으로 쏙 들어가 버린다. -
370 솜사탕-냥카페 (2130723E+5) 2018. 1. 11. 오후 11:46:20"호오~☆"
그렇게 나온단 말이지? 그녀는 오기가 생긴 듯 고양이 카페 안으로 따라들어간다. 그리고 마치 공포영화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사다코 스텝으로 호러 분위기를 조성한 후...
"까꿍~☆"
하고 놀래키려 한다. -
371 도주범 - 솜사탕 (7798398E+6) 2018. 1. 11. 오후 11:50:35"......"
화들짝 놀란 그는 비틀거리며 고양이 카페 입구의 벽을 손으로 짚는다. 아이씨, 깜짝이야.
그나저나 여기까지 따라들어올 줄은 몰랐다는 듯, 짜증 가득한 표정으로 윈터를 흘끗 쳐다본 그는 한숨을 푹 내쉬고는 고양이 카페 안으로 들어간다.
"저기 저 여자 일행 아니에요. 아이스초코에 휘핑 얹고 시나몬가루 세번정도 뿌려서 주세요."
윈터가 따라들어오기전에 빠르게 주문을 마치며 돈을 내민 그는, 자신에게 야옹거리며 다가오는 오드아이의 샴 고양이를 안아들고는 책을 한 권 집으며 폭신한 쇼파에 앉는다. -
372 솜사탕-냥카페 (2130723E+5) 2018. 1. 11. 오후 11:54:07에이 반응 없네. 재미없긴. 입을 삐죽 내밀고 착 보기에도 나 삐졌소 라는 반응을 나타낸다. 그러다 진이 들어가버리자 자기도 졸졸졸 따라들어온다.
"난 그냥 아메리카노 한 잔 줘☆"
종업원은 윈터의 말투나 머리가 신기한지 현란한 시선돌림을 보이곤 고개를 끄덕인다. 윈터는 진의 맞은편 쇼파에 앉고는 뚫어져라 그를 관찰한다. -
373 지이이인 - 솜사탕 (7798398E+6) 2018. 1. 11. 오후 11:58:03"........"
맞은편에서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졌지만, 그는 애써 그것을 모른 척 하며 책을 읽었고 자신의 무릎에 앉아 골골거리던 고양이가 '야옹.' 하고 울고 나서야 책을 내리고 윈터를 쏘아본다.
"왜, 나머지 눈까지 뽑아 가시려고 따라오셨습니까?"
명백한 적대가 느껴지는 목소리가 윈터를 향했고, 윈터를 쏘아보던 그는 책을 내려놓은 뒤 고양이를 살짝 들고는 조심스레 자세를 바꾸어 앉는다. -
374 솜사탕-냥카페 (3811533E+5) 2018. 1. 12. 오전 12:05:04"아니☆ 친구 없어서 따라 들어온건데☆"
자랑이다. 윈터는 깨발랄하게 말한 후 자신에게로 고양이가 다가오자 윽 하고 신음을 낸 후 피한다. 고양이 정말 싫어. 이렇게 재미없는 걸 사람들은 왜 좋아하는건지...
"고양이 좋아하나봐☆?"
물어보는 목소리가 참 해맑다. -
375 지이이인 - 솜사탕 (8997815E+5) 2018. 1. 12. 오전 12:07:34"친구 없는게 참 자랑이시네요"
나도 없지만. 저 사람은 그걸 모르니까.
그는 쇼파에 편히 기대 앉으며 고양이를 쓰다듬었고, 벵갈고양이가 자신을 향해 냥냥거리면서 부빗거리자 해맑게 방긋 웃으며 고양이를 안아올려 자신의 목에 두르다시피 한다.
"네, 예쁘잖아요."
그는 자신의 무릎에 앞발을 걸치고 앉아있는 오드아이 고양이의 턱을 살짝 긁어 주며 살짝 웃는다. -
376 솜사탕-냥카페 (3811533E+5) 2018. 1. 12. 오전 12:20:20"그렇지☆? 사람들도 그런 말 많이 해☆"
윈터는 능청스레 받아치고는 낄낄 웃는다. 그나저나 고양이 좋아하는 구나. 의외네. 윈터는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고양이 하나가 자신의 손목을 부여잡자 무의식적으로 쳐낸다. 내동댕이쳐진 고양이가 소파에서 떨어진다.
"그런가☆ 난 고양이 별로 안좋아해서☆"
동물들을 다 안좋아하는 거지만. 그녀는 심드렁한 얼굴로 답한다. -
377 지이이인 - 솜사탕 (8997815E+5) 2018. 1. 12. 오전 12:25:58"......?"
윈터가 능청스럽게 말을 받아치자 그녀에게로 시선을 돌린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윈터의 손목을 붙잡은 고양이가 내동댕이쳐지는 장면이였다.
"....."
말없이 그 장면을 바라보며 고양이를 쓰다듬던 그는 자신의 몸에 올라와 있던 야옹이들을 하나하나 떼어 조심스레 쇼파 위에 올려놓은 뒤 윈터 쪽으로 걸어가며 상체를 숙여 내동댕이쳐진 고양이를 조심스레 안아올린다.
"뭐 하시는 거죠."
조용하면서도 싸늘한 음성이 그녀를 향했고,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윈터를 쳐다보는 그의 눈에는 여태껏 단 한번밖에 보인 적 없는 굉장한 살기가 담겨 있었다. -
378 솜사탕-냥카페 (3811533E+5) 2018. 1. 12. 오전 12:29:02"뭐하긴☆ 싫어하는 게 내 몸에 붙어서 떨궜잖아☆"
그녀는 담담하게 말하곤 설마 지금 고작 고양이 때문에 화내는 건가... 하곤 한숨을 내쉰다. 이러면 재미가 없어지는데.
"아 너도 그런 부류야☆? 그... 그... 뭣이냐☆ 동물 애호가☆"
그런 재미없고 쓸데없는 곳에만 집중하는 부류였구나. 의외로 세심한 구석이 있네. 덧붙여진 말에 악의는 없었다. 오직 호기심만 있을 뿐. -
379 지이이인 - 솜사탕 (8997815E+5) 2018. 1. 12. 오전 12:35:04"싫어하는 거면 오지를 말던가.."
짜증난다는 듯이 중얼거린 그는 다시 쇼파로 돌아가 앉으려고 했으나..
[미야야앙]
어느새 고양이들이 자신의 자리까지 전부 차지해버리자 한숨을 푸욱 내쉬며 어쩔 수 없이 윈터가 앉아 있는 쇼파로 가 앉는다.
"그런 것은 아니다만.. 불쌍하잖아요."
글세, 단순한 동정심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태도를 취하던 그는 이어지는 윈터의 말에 대꾸하기 싫다는 듯 입을 다물었고, 책을 집어 들며 그것으로 시선을 돌린다. -
380 솜사탕-냥카페 (3811533E+5) 2018. 1. 12. 오전 12:40:04"그런가☆ 하긴☆... 얘네들도 싫어한단 것 만으로도 그런 취급 받으면 불쌍해지긴 하지☆"
물론 난 아니고. 새침하게 덧붙여 말하고는 고양이 한마리가 오뎅꼬치를 가지려 앞발을 뻗자 그걸 더 높이 든다. 오 이건 재밌네.
"흐음...☆ 왜 사람은 동물한텐 관대하면서 같은 사람한테는 가혹할까☆?"
갑작스레 뜬금없는 대사를 내뱉는다. -
381 지이이인 - 솜사탕 (8997815E+5) 2018. 1. 12. 오전 12:48:34'그걸 아는 사람이 그럽니까.'
라고 말하고 싶은 그였지만 고개를 절레 젓는 것으로 말을 삼킨 그는 직원이 자신이 주문한 것을 가져오자 살짝 고개를 숙이며 그것을 받는다.
[냐아아]
품에 안고 있던 고양이가 아이스 초코의 냄새를 맡자, 야옹이의 콧잔등을 손으로 톡 치며 '안돼요.' 라고 상냥하게 말한 그는 음료에 꽂힌 빨대를 입에 넣으며 윈터의 말에 고개를 갸웃인다.
"사람들은, 동물들은 자신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아닐까요."
두번째 질문은 잘 모르겠네요.
말을 이어 한 그는 '애초에 내가 이런 걸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요.' 라고 중얼거린다. -
382 솜사탕-냥카페 (3811533E+5) 2018. 1. 12. 오전 12:56:25"저런☆ 동정심이구나☆ 그게 더 동물들한테 안좋을텐데 말이지☆"
몸을 베베 꼬며 고양이들을 피하느라 안달난 윈터가 답했다. 고양이들은 유달리 윈터를 좋아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 폭신폭신한 솜사탕 머리를 더 좋아했단 것이 옳을 것이다.
"고양이들도 사람만큼 재밌으면 좋을텐데☆"
그러면 내가 하루에 1000번씩 껴안고 쓰다듬을 수도 있단 말이야. 윈터는 작게 투덜대고는 진의 음료를 살짝 보곤 나도 저걸로 주문할 걸 그랬나 하고 생각한다. 흐음 돈을 더 주고 음료를 바꿔볼꺼☆ 어차피 돈은 썩어넘치도록 많으니까☆ -
383 지이이인 - 솜사탕 (8997815E+5) 2018. 1. 12. 오전 1:01:37몸을 베베 꼬며 고양이들을 피하느라 안달인 윈터를 쳐다본 그는, 내가 여기 계속 앉아 있으면 저 사람이 지쳐 돌아갈 수도 있겠구나. 였고, 어차피 카페의 입장제한 시간도 무제한인 것을 이용해 아예 오늘은 여기 하루종일 처박혀 있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재미있지는 않지만, 사랑스럽죠."
안그래요?
그는 고양이의 분홍빛 젤리를 만지작거리며 말을 했고, 자신의 옆을 지나가는 치즈색 고양이를 눈을 반짝거리며 쓰다듬는다. -
384 솜사탕-냥카페 (3811533E+5) 2018. 1. 12. 오전 1:02:06진주 저 엄크떠서ㅠㅠ 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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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레쥬스 (6117082E+4) 2018. 1. 12. 오전 11:52:38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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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레쥬스 (6117082E+4) 2018. 1. 12. 오후 12:58:35갱신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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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진주 (8997815E+5) 2018. 1. 12. 오후 1:07:1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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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쌍둥이酒 (5837024E+5) 2018. 1. 12. 오후 1:23:12개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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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진주 (8997815E+5) 2018. 1. 12. 오후 1:34:39노실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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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쌍둥이酒 (5837024E+5) 2018. 1. 12. 오후 1:36:19>>389
요즘 일상을 안 돌린 제가 있지요~ -
391 솜사탕맛 쥬스 (668245E+47) 2018. 1. 12. 오후 1:47:05윈터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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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쌍둥이酒 (5837024E+5) 2018. 1. 12. 오후 1:49:22윈터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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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진주 (8997815E+5) 2018. 1. 12. 오후 2:13:13아 늦게봤..다ㅜㅜ 계시려나요 지ㅣㅡ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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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나탈리주 (3338292E+5) 2018. 1. 12. 오후 3:48:18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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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쌍둥이주 (5837024E+5) 2018. 1. 12. 오후 5:14:27이제 겨우겨우 다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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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레쥬스 (5380493E+5) 2018. 1. 12. 오후 5:58:18이벤트으가 곧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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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쌍둥이주 (5837024E+5) 2018. 1. 12. 오후 6:24:22오오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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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진주 (8997815E+5) 2018. 1. 12. 오후 7:02:30!!!카노스로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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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레쥬스 (5380493E+5) 2018. 1. 12. 오후 7:42:49출석체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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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진주 (8997815E+5) 2018. 1. 12. 오후 7:43:23야호! 진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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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계피쥬스 (0807807E+5) 2018. 1. 12. 오후 7:57:10좀 늦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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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레쥬스 (6117082E+4) 2018. 1. 12. 오후 8:06:17두분 어떤 캐릭터 쓰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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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진주 (8997815E+5) 2018. 1. 12. 오후 8:06:39카놋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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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계피쥬스 (0807807E+5) 2018. 1. 12. 오후 8:08:05전 제로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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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8:11:09엠파이어측은 라이프와 모어측이 기계를 사용하기 위해서 전력을 끌어올 장소로서 발전소를 생각했고.
아예 발전소를 못 쓰도록 발전소의 파괴를 명령했다. 도시의 전력은 따로 방법이 있다는듯.
한편 라이프는 기계를 사용하기 위해 서둘러 발전소로 이동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다만 모어는, 발전소에 진입하지 말고 근처에서 대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
406 카노스 (8997815E+5) 2018. 1. 12. 오후 8:13:30"...."
발전소를 부수래요.
응 발전소를 부수래요...
전기 나오는 그거......
"능력은 때려치고....무기로 부숴야 된단거네....?"
아이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하며 끄에엥. 소리를 냈고, 일단은 명령대로 발전소로 향한다. -
407 제로 (0807807E+5) 2018. 1. 12. 오후 8:13:51" 기다리라는 것..입니까.. "
그녀는 발전소가 보이는 정도의 거리에서 잠자코 기다리고 있습니다. -
408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8:17:43먼저 도착한것은 엠파이어측이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라이프가 뒤이어 도착하면서 전투가 벌어진다.
라이프쪽에선 물러날 곳이 없었으므로 거의 죽을 기세로 덤벼들어오고 있었다.
다만 전투력쪽에선 엠파이어측이 조금 우위기에 라이프 혼자서는 힘든 느낌.
그 모습을 보고있던 닥터는 고개를 기울이는가 싶더니 방향을 바꿨다.
"저긴 라이프가 알아서 하라고 해보죠." -
409 솜사탕맛 쥬스 (3811533E+5) 2018. 1. 12. 오후 8:18:00.dice 1 2. = 2
-
410 이브 (3811533E+5) 2018. 1. 12. 오후 8:19:27"하아..."
이브는 한숨을 내쉬고 그대로 적을 향해 하트들을 발사한다. -
411 카노스주 (8997815E+5) 2018. 1. 12. 오후 8:26:12어어 레주 엠파이어쪽 >>408에 이으면 되는 건가요?
-
412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8:26:38>>411 네
-
413 카노스 (8997815E+5) 2018. 1. 12. 오후 8:27:20"우와... 재들 라이픈가 개들 아닌가."
중얼거린 아이는 싸워야 하나, 아니면 발전소나 부숴야 하나 고민하다가 어깨를 한번 으쓱인다.
"걍 명령받은 대로 해야징"
히히. 웃은 아이는 창을 들어 휘두르려 한다. -
414 제로 (0807807E+5) 2018. 1. 12. 오후 8:27:49" 앗..도와주지 않는 것입니까? "
분명 저들로는 힘들어 보이는데..
그녀는 닥터의 말에 망설였습니다, 그렇긴 해도 누군가를 치료하는 것 외에는 그리 잘 하지도 못하고..
그녀는 뱀을 몇 마리 만들어 상황을 파악하도록 잘 숨겨두고 닥터를 따랐습니다. -
415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8:33:46이브의 공격을 몇몇 적들에게 명중하나, 아직 병력이 많이 남아있었기에 안으로 진입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한편 카노스의 창이 휘둘러지자 펑! 하고 기계 하나가 망가진다. 보아하니 기계가 한두개가 아닌듯 하긴 하지만..
그리고 동시에 꽤 큰소리가 안에서 들려왔기에, 라이프는 저들의 목적을 이해하고는 더 죽기살기로 덤벼들기 시작한다.
-
모어가 향하는 곳은, 무려 적의 본진이었다.
"굳이 우리가 저들을 도와줄 의리는 없잖아요?"
닥터는 그렇게 말하며 보초 몇명을 무슨 수를 썼는지 순식간에 쓰러트리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빈집털이 좀 해봅시다." -
416 이브 (3811533E+5) 2018. 1. 12. 오후 8:36:14"이거 너무 많은데..."
어떡한담? 이브는 말을 다 끝맺기도 전에 하트를 여러개 만들어 엠파이어 쪽에서 예측해내기 어려운 궤도로 설정해 날려보낸다. -
417 포츈 (6660628E+5) 2018. 1. 12. 오후 8:36:48발전소로 들어가랬는데, 벌써 선약이 잡힌 것 같은 풍경이 영 마뜩찮았던 모양이다. 포츈은 엠파이어 쪽 인원들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총을 빼들어 발포했다.
먼저 조준한 방향은 카노스의 팔. 그가 창을 잘 움직이지 못하도록 견제하려는 것 같다. 그리고 그는 능력으로 시야를 넓혀 병력들 사이의 빈 틈이 있는지 확인하려 했다. -
418 카노스 (8997815E+5) 2018. 1. 12. 오후 8:40:01"아~ 기계 짱많아-"
자신이 휘두른 창에 기계가 하나 망가지자 아이는 다른 기계로 눈을 돌렸고, 기계를 한번. 라이프 측을 한번 쳐다보더니 창을 검의 형태로 바꾼다.
"일석 이조.. 라는걸 해볼까나~"
꺄르륵. 웃으며 아이는 한쪽 검은 라이프 측을, 나머지 검은 다른 기계를 노리면서 검의 끝 부분에 물을 집중시켰고, 그대로 높은 수압의 물을 두 방향으로 동시에 분사시키려 한다. -
419 포츈주 (6660628E+5) 2018. 1. 12. 오후 8:40:05오자마자 죄송한데 밥 빨리 먹고 올게요!
늦으면 패스해주세요ㅠㅠㅠ -
420 제로 (0807807E+5) 2018. 1. 12. 오후 8:41:21" 그런 것입니까..? "
의리..
그런 게 꼭 있어야만 돕는 거였나?
잠시 생각하는 그녀였지만 이미 멀어져버렸고, 도착한 곳은 엠파이어의 아지트.
" 이 움직임을..예상하지는 않았을까 생각하는 것입니다. "
불안하다고 해야 하나.
그녀는 권총을 꺼내들고 천천히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
421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8:44:52이브와 포츈의 공격에 몇몇이 쓰러지고, 다른 사람들과 싸우는 사이 포츈의 능력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포착된다.
그러면서 포츈의 공격이 카노스쪽으로 닿을 각도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다만 카노스의 공격에 발전기 안의 기계가 몇개 날아가고, 이브와 포츈에게도 공격이 날아온다.
-
닥터는 제로의 말에 아마 그렇겠죠? 라고 말했고 그 말에 반응하듯 앞으로 에덴이 걸어나온다.
"흐음..."
닥터는 잠시 고민하다가 제로를 가까이 불러서 이렇게 속삭인다.
"이곳 지하 2층쯤에 타지리양이 잡혀있을겁니다, 데리고 오세요." -
422 제로 (0807807E+5) 2018. 1. 12. 오후 8:49:24" 앗.. "
기다렸다는 듯이 에덴이 모습을 드러내자 총을 꽉 잡던 그녀, 그녀는 닥터의 부름에 다가가 명령을 받습니다.
" 알겠다는 것입니다. "
그럼..
그녀는 조심스레 움직이면서 지하로 내려가보려고 했습니다. -
423 이브 (3811533E+5) 2018. 1. 12. 오후 8:49:26"공격이..."
여기로 오다니... 이브는 혀를 차곤 저번의 그 레인보우 하트를 소환해내 공격을 막아내려 한다. 소환 과정도 똑같다. 작은 하트 여러개를 소환해내고는 그걸 하나로 합쳐보는 식. -
424 포츈 (6660628E+5) 2018. 1. 12. 오후 8:51:17포츈은 물줄기가 날아오는 걸 확인하기 무섭게 이브 뒤에 숨어 공격을 피하려고 했다. 이브가 알아서 막아주리라고 믿은 것 같다.
"저쪽에."
곧이어 길을 발견하자마자 그는 바로 동료들에게 알리려는 듯 손을 뻗는다. 엠파이어에게 걸릴 생각까지는 없었는지 그렇게 큰 동작은 아니었고, 먼저 그 방향으로 뛰어가려 한다. -
425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8:51:56[More]
다른 사람들이 에덴을 막고 있는 사이, 제로와 레이콜드는 지하로 내려가게 된다.
지하 1층까진 프리패스, 그러나 2층으로 내려가는 문이 잠겨있다. 카드키 같은게 필요한듯? -
426 카노스 (8997815E+5) 2018. 1. 12. 오후 8:53:01"아하하~ 후딱 부서져라!! 나 쉬게!!"
즐거운 듯이 웃은 아이는 탕. 하며 총이 발포되는 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갸웃인다. 아까 총소리.. 날 노린 거겠어 설마?
"꺅!!"
이런 젠장. 날 노린게 맞았잖아!
아이는 느닷없이 날아온 총알이 자신의 팔을 스치자 짧게 비명을 질렀고, 스친 부분을 손으로 감싸며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누가 쐈는지 모르겠는걸..?"
끄으응. 고민하던 아이는 일단 자리를 피해야 겠다고 생각했는지, 공장의 더욱 안쪽으로 걸음을 옮기려 한다. -
427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8:55:16포츈은 한발 먼저 경로를 따라서 들어가게 되고, 안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카노스를 발견하게 된다.
아직 거리는 좀 벌어져있는 수준.
한편 이브는 무지개 하트를 만들어내 공격을 방어하는데 성공했고. 포츈의 말을 따라 안으로 진입하는 인원 몇몇을 보게된다.
그 중에는 텔롯과 파인도 있었고. 그 둘은 어느새 포츈을 따라잡고 카노스를 막기위해 달려나가고 있었다. -
428 제로 (0807807E+5) 2018. 1. 12. 오후 8:56:34" 아..카드키 같은 게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그녀는 잠시 곰곰히 생각하듯 문에 있는 장치를 요리조리 살펴봤습니다.
카드키를 만들어 내는 건 불가능한데, 그렇다면 부수는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 부술 수 있는 것입니까? "
그녀는 레이콜드에게 묻습니다. -
429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8:59:05[More]
레이콜드는 제로의 말에 해볼까- 하고 말하며 창을 내지르려 했지만. 그 순간 문이 열리고 문을 열어준 누군가는 찔러오는 창을 간신히 피했다.
"뭐, 뭐야!?"
버밀리온은 이게 무슨짓이냐며 놀란 표정을 짓고는 어서 따라오라면 계단을 내려갔다. -
430 이브 (3811533E+5) 2018. 1. 12. 오후 8:59:55"또 인가..."
이브는 안쪽으로 달려가는 카노스를 보고 권총을 꺼내 카노스를 향해 쏘면서 그쪽으로 달려가려 한다. -
431 카노스 (8997815E+5) 2018. 1. 12. 오후 9:00:00"....????"
왠지 발걸음 소리가 한둘이 아닌 것 같은데, 등골을 스치는 스산한 느낌에 아이는 검을 들어 살짝 뒤를 비춰 보고 경악한다.
".....미...친?"
이거 어쩌지. 한둘이 아니잖아!
동공에서 대지진을 일으키던 카노스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검을 창의 형태로 바꾸며 뒤를 향해 겨눴고, 창에 물을 휘감아 물대포마냥 그것을 자신의 뒤쪽으로 크게 쏘아보내려 한다. -
432 포츈 (6660628E+5) 2018. 1. 12. 오후 9:09:38다행히 들어가는 길은 크게 방해받지 않았지만, 카노스를 발견한 포츈은 그가 갑자기 공격해오자 맞서 발포하는 대신 옆으로 최대한 붙어 피하면서 계속 달리려고 했다.
전기가 가득한 곳에서 젖어봤자 별로 이득볼 게 없으니, 카노스와 정면으로 승부하기보다는 빨리 안쪽에 도달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 같다. -
433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9:13:38[Life & Empire]
카노스의 공격은 파인이 어떻게든 상쇄했고, 텔롯은 이브와 포츈에게 달려가며 말을 걸었다.
"너희는 안쪽으로 들어가, 전력은 어떻게든 가지고 갈 방법이 있다고 했으니.."
그는 그렇게 말하며 카노스를 공격하기 위해 빠르게 달려들어서 플뢰레를 휘둘렀다.
어떻게든 카노스의 앞을 잡아 더 전진하는것은 막는다. -
434 제로 (0807807E+5) 2018. 1. 12. 오후 9:14:10" 앗 당신은! "
그녀는 버밀리온의 얼굴을 보고 반가워하는 기색을 숨기지 않으며 버밀리온의 뒤를 졸졸 따라갔습니다.
" 당신이 어째서 여기에 있는 것입니까? " -
435 이브 (3811533E+5) 2018. 1. 12. 오후 9:14:59"알겠어요."
이브는 고개를 끄덕인다. 빨리 전력을 공급하게 해서 기계를 사용 가능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이브는 발전소의 안쪽으로 달려간다. -
436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9:17:09[More]
"일종의 잠입이라고나 할까-"
그녀는 담담하게 이야기하고는 쾅쾅쾅쾅!! 난리가 난 방문앞에 도착했다. 그리고는 구하러 왔다면서 노크를 몇번 하고는 문을 열고 들어간다.
"젠장 뭐야?"
"구출조."
타지리는 방금 전까지 방을 부숴버릴 기세로 난리친듯 보였고, 그와 별개로 부상도 심한듯했다. 아마 난리쳐서 상처가 더 벌어진것도 있겠지만..
어쨌든 편히 있던건 아닌듯하다.
버밀리온은 일단 쇠사슬을 자르고는 제로에게 그녀의 상처를 봐달라고 부탁하며 자신도 능력을 사용해 치료를 도왔다. -
437 포츈 (6660628E+5) 2018. 1. 12. 오후 9:20:17"어떻게?"
반문하려고 했지만 대답해줄 사람이 벌써 가버리자 포츈은 별로 못미더워 하는 듯이 혀를 찼다.
어쨌든 들어가야 뭐라도 할 것 같으니 순순히 달려가기는 하지만 찜찜해하는 것 같다. -
438 제로 (0807807E+5) 2018. 1. 12. 오후 9:21:20"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
그녀는 버밀리온의 말에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하다가 소란스러운 방 안으로 들어서서 타지리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버밀리온의 부탁이 있기 전에 사슬조각을 살점으로 바꿔서 타지리의 상처에 끼워넣기 시작했습니다.
" ...... "
집중한 듯 조용.. -
439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9:25:15[More]
타지리의 치료는 금새 끝났고, 버밀리온은 이제 돌아가자면서 지상의 홀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무사히 지상으로 넘어오는거 같, 았지만.
"응?"
그들이 본대와 합류하려고 움직이려는 순간, 양복차림의 남성이 앞을 가로막는다.
"딱봐도 적이긴 한데 말이지~"
-
440 카노스 (8997815E+5) 2018. 1. 12. 오후 9:27:56"앗, 야 너네들 어디가!!!"
빼애앵거리는 아이는 텔롯이 자신에게 붙으며 플뢰레를 휘두르자 그것을 창으로 받아 쳐냈고, 안쪽으로 달려가는 다른 라이프들을 향해 다시 물을 쏘아내려 한다.
"뭔가 거기 중요한게 있긴 한가 보네!!"
한두명도 아니고, 이렇게 달라붙어 주니까 말이야! -
441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9:31:41[Life & Empire]
텔롯은 물을 쏘아내는것을 플뢰레의 연속 찌르기 동작만으로 전부 뚫어서 없애버리고는 간격을 좁혔다.
-
"이걸 쓰는거에요."
파인은 이브와 포츈에게 어떠한 장치를 보여줬다. 수정구슬? 같은 느낌인데.
"여기에 전력을 담아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지만요."
그렇게 세사람은 안전하게 더 안쪽으로 들어갔.. 으나, 눈앞에는 기계 앞에 앉아있던 세이가 보인다.
"흐음~ 여기까지 오는 녀석들이 있기는 있구만." -
442 제로 (0807807E+5) 2018. 1. 12. 오후 9:33:17" 들켜버렸.. "
그녀는 말을 다 잇지 않고 입을 막았습니다.
일단 여기선 말을 아끼는 게 좋겠죠.
그녀는 조심스레 권총을 꺼내서 남성을 겨누었고, 손에 쥔 사슬 조각을 뱀으로 바꿔서 남성에게 보냈습니다. -
443 이브 (3811533E+5) 2018. 1. 12. 오후 9:36:02"크윽... 벌써 여기에 있던 녀석이 있다니."
이브는 혀를 차고는 세이에게 여러개의 하트를 날려보낸다. 하트는 전부 다 궤도를 꼬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 -
444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9:36:09[More]
"어디.."
남성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뱀에게 손가락을 뻗어서 무언가를 땅에 떨어트렸고, 뱀은 거기에 닿자마자 고통스러워하며 말라 비틀어져 버렸다.
그리고는 자신을 겨눈 권총을 무시하고는 손가락을 총모양으로 바꿔서 네사람을 차례대로 탕탕탕탕 쏘는 시늉.
그러자 보라색의 액체가 총탄처럼 쏘아졌다. -
445 제로 (0807807E+5) 2018. 1. 12. 오후 9:41:13그녀는 뱀이 말라비틀어지고, 남성이 보라색 액체를 쏘아내자 몸을 숙여 액체를 피하며 남성에게 권총 탄환을 발사했습니다.
그리고 뱀의 시체를 만져서 개미떼로 만들어 남성에게 보냈습니다.
" 독..인 것입니까..? " -
446 카노스 (8997815E+5) 2018. 1. 12. 오후 9:41:20"아니 아조시는 또 모에요."
텔롯을 향해 캬릉거린 아이는 자신이 쏘아낸 물이 다 상쇄되자 표정을 살짝 찡그렸고, 거리가 좁혀져 오자 뒤쪽으로 크게 점프한다.
"대체 안쪽에 뭐가 있길래..."
궁금한 듯이 슬쩍 뒤를 쳐다본 아이는 아무것도 안보이네. 라고 말하며 다시 텔롯을 향해 시선을 돌렸고, 검에 물을 감아 휘둘러 물로 된 칼날을 쏘아보내려 한다. -
447 포츈 (6660628E+5) 2018. 1. 12. 오후 9:42:05그는 파인이 보여준 장치를 보고 요즘 세상에 참 신기한 거 많네, 라고 말하는 듯 고개를 갸우뚱 했다. 그렇지만 역시나 안쪽에 기다리고 있는 사람을 보자 그렇게 쉽게 일이 풀리지는 않겠거니 생각한 모양이다.
"사용법 좀."
그는 파인에게 그렇게 묻고는 능력을 다시 사용한다. 이번에는 시간을 돌려서 발전소의 공간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었는지 확인하려는 것 같다. 전기를 뽑을 방법도 생각할 겸. -
448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9:43:10[More]
"......."
남성은 자신에게 날아온 권총을 손으로 잡아서 녹여버리고는 개미떼들이 다가오자 바닥에 다시 액체를 떨궈서 접근을 방해했다.
"글쎄, 그럴수도 있고"
그는 보라색 연기를 뿜기 시작했다. -
449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9:44:15[Empire]
텔롯은 공격을 피하면서 ㅡ 그 과정에서 살짝 베이긴 했지만 ㅡ 카노스에게 다시 붙으려 했다.
그리고 어느정도 거리가 닿을듯하자 플뢰레를 내지른다. 그러나 아주 약간 부족한 느낌. -
450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9:46:40[Life]
"여기 이 버튼을 누르고 장치에 연결하면 된다고 하던데.."
파인은 포츈에게 그렇게 소근 거렸고, 그 사이 세이는 하트들을 불꽃을 원처럼 휘둘러서 불태운뒤 다가오기 시작했다.
포츈의 능력에 보이는것중 가장 특이한것은 세이의 뒤쪽에 있는 가장 큰 장치. 거기에 있는 출력 조절기라는게 있는데.
그것을 이용해서 발전소의 출력을 순간적으로 오버히트 시킬수도, 아예 꺼버릴수도 있는듯 했다.
파인이 들고있는 기기를 연결할 부분도 그 장치의 옆에 있다. -
451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9:47:02>>448 저거 권총임다 ㅈㅅㅈㅅ
-
452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9:47:11>>451 와 나 뭐래 총알!
-
453 카노스 (8997815E+5) 2018. 1. 12. 오후 9:48:37"....?"
왜 자꾸 붙으려 드는 거지. 아이는 고개를 갸웃인다. 근거리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능력인 걸까. 무기가 저런 거라 그런 걸까?
"우음..."
그 거리면 안닿을 텐데, 중얼거린 아이는 눈을 깜빡이다가 내지른 플뢰레를 막는 것이 아닌, 몸을 살짝 비틀어 피함과 동시에 조금 더 뒤로 물러났고, 텔롯의 아래쪽에서 물이 솟구쳐 올라오게 하려 한다. -
454 제로 (0807807E+5) 2018. 1. 12. 오후 9:49:36" 무슨..! "
그녀는 탄피를 꺼내 쥐고 잎이 큰 식물을 마구 만들어내서 보라색 가스를 흡수하려고 했고.
그리고는 넝쿨을 만들어 남성의 목을 노려 휘감으려고 했습니다. -
455 제로 (0807807E+5) 2018. 1. 12. 오후 9:49:56저 잠시 외출을 해야 해서..다녀오겠습니다.
-
456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9:50:38[Empire]
"...."
텔롯은 공격을 피하자 곧바로 자세를 다잡고는 카노스를 추격하려 했다, 그러나 아래쪽에서 물이 솟구쳤기에.
간신히 뒤로 빼기는 하나 자세가 크게 휘청인다.
"이래서 메이저 능력은..!" -
457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9:50:56다녀오세요
-
458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9:52:30[More]
"어라?"
식물이 독기를 흡수하자 그는 이게 아닌데- 하는 표정을 지었고ㅡ 곧 이어 넝쿨이 목을 감자 눈을 깜박였다.
"이 자식 한방 먹여주지!"
그 모습에 다른 셋은 공바로 공격하기 위해 앞으로 나선다. -
459 이브 (3811533E+5) 2018. 1. 12. 오후 9:53:33"으음..."
이거 장난 아닌데.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 이브는 세이의 머리 위에 거대한 레인보우 하트를 만들고는 아래로 떨군다. -
460 카노스 (8997815E+5) 2018. 1. 12. 오후 9:56:27"메이저 능력이 뭐 어때서!!"
아이는 텔롯이 자세가 휘청이자 곧바로 그에게 달려들었고, 창의 끝이 아슬하게 닿을 거리에서 그것을 아래에서 위쪽으로 빠르게 휘두르려 한다.
"내 능력에 불만있냐!!!" -
461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9:58:02[Empire]
"떽떽떽, 시끄럽군."
텔롯은 카노스의 공격을 회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베이고 말았다, 그러나 피가 튀는 그 순간에도 자세를 가다듬고.
카노스의 오른쪽 어깨에 플뢰레를 찔러 박으려 한다. -
462 포츈 (6660628E+5) 2018. 1. 12. 오후 9:59:36괜히 적이 저기를 막아 선 게 아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 듯, 포츈은 능력을 멈춘 뒤 파인에게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전달했다. 결국 세이를 저 앞에서 치워야 한다는 결론이었다.
"잠깐 저거 불 쓰는 것 좀 막아줘.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파인에게 그렇게 대충 일러두고는 그는 장치를 건네달라며 손짓한다. 뒤이어 이브를 살짝 불러 핸드폰을 보라는 듯 손짓한다. 문자가 도착했다.
'하트로 저 출력 조절기를 꺼버릴 수 있음?'
일시적으로 암전을 만드려는 것 같다. -
463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0:02:41[Life]
세이는 거대한 무지개색 하트를 보고는 뒤로 물러나며 회피했고. 불꽃을 응축시켜서 하트를 꿰뚫으며 이브에게 쏘아보냈다.
그리고 무언가 궁시렁대는 포츈과 파인쪽에 공격을 날리지만 그것은 파인의 폭발에 의해 어느정도 상쇄된다.
"일단 해볼게요.. 자신은 없지만."
"뭔가 찝찝한걸.."
세이는 불씨들을 세사람의 방향으로 날려보내기 시작했다. -
464 카노스 (8997815E+5) 2018. 1. 12. 오후 10:09:15"......뭐?"
텔롯의 말에 짜증난다는 듯이 눈을 치켜뜬 아이는 어깨에 플뢰레가 박히자 이를 악물며 고통을 참는다.
"그럼 니가 귀를 막던가"
소리를 지르는게 아닌 짜증이 담긴 조용한 목소리로 말하며, 아이는 한쪽 손으로 플뢰레를 붙잡으려 하며 텔롯의 얼굴을 향해 창을 겨누고 뜨거운 물을 쏘아내려 한다. -
465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0:11:17[Empire]
카노스는 플뢰레를 잡을 수 없다. 그 순간 능력이 발동되며 어깨에 구멍이 났고, 잡으려고 한 손도 미세하게 도려나갔기 때문이다.
텔롯은 곧바로 플뢰레보다 넓게 난 구멍에서 무기를 뽑고는 다시 복부를 관통시키려 했다.
동시에 물이 쏘아졌지만 그것은 한쪽팔로 어떻게든 버텨낸다. -
466 이브 (3811533E+5) 2018. 1. 12. 오후 10:13:42"이런..."
피한건가. 곤란한데. 이브는 아깝다는 듯 중얼거렸고 뒤이은 불씨 공격에 다시 레인보우 하트를 소환해내 막아보려 한다. -
467 이브 (3811533E+5) 2018. 1. 12. 오후 10:15:29앗 잠깐만 저 레스 좀 다시 쓸게요
-
468 이브 (3811533E+5) 2018. 1. 12. 오후 10:17:31이브는 포츈의 문자를 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좋아. 한 번 해보지 뭐. 이브는 어마무시하게 많은 작은 하트들을 만들어낸다. 사람 하나는 충분히 가릴만한 양이다. 이브는 그것들을 제 앞에 보내 자신을 방어함과 동시에 몇몇 하트들은 출력 조절기 쪽으로 보내 그것을 꺼버리려 한다.
-
469 카노스 (8997815E+5) 2018. 1. 12. 오후 10:19:32"꺅! 뭐야 이게!"
도려져 나간 손과 구멍이 생긴 어깨를 바라보던 아이는 무기가 뽑혀져 나가자 살짝 거리를 벌렸다.
'무슨 능력인 걸까..'
끄응. 복부로 향한 플뢰레를 쳐낸 아이는 곧바로 깊숙하게 뛰어들며 창을 검의 형태로 바꾸며 교차해 베려 했지만-
"흐엥.."
뚫린 쪽의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지, 의도치 않게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공격이 들어가려 한다. -
470 포츈 (6660628E+5) 2018. 1. 12. 오후 10:20:44불씨를 좀 맞는다고 큰일날 것 같지는 않지만, 포츈은 최소한의 위협도 피하려는 건지 크게 물러났다.
그리고 이브가 하트를 조작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능력을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암전이 되기 직전의 시야를 켜 두어 어두워지더라도 자신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려는 것 같다.
암전이 성공한다면 그는 바로 세이의 뒤쪽으로 크게 돌아서 출력 조절기에 도달할 계획이다. -
471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0:21:45[Empire]
'조금 무리가 가겠지만 능력을 사용한채로 싸워야겠군..'
텔롯은 그리 생각하며 화상을 입은 팔을 내리고 교차해서 베어져오는 검을 바라봤다. 조금의 시간차.
그는 첫번째를 피하고 두번째를 플뢰레로 흘려보내고는 연속으로 찌르는 동작을 실행했다. 전부 가드나 쳐내는것이 불가능한 관통 공격. -
472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0:24:08[Life]
"흠?"
포츈의 판단은 옳았다고 할 수 있다. 불씨들은 당연하게도 허공을 맴돌며 전방만 막는 하트를 넘어서 그들에게 다가왔고.
뒤로 크게 물러난 포츈을 제외하고 파인과 이브는 갑자기 크게 폭발하는 불씨들에 의해 큰 피해를 입는다.
그러나 어쨌든 출력 조절기의 출력을 제로로 만드는것은 성공했고, 발전소를 포함한 도시가 확 어두워진다.
포츈은 그 틈에 출력 조절기에 도착할 수 있다. -
473 카노스주 (8997815E+5) 2018. 1. 12. 오후 10:26:48레주. 카놋이 있는곳도 어두워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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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0:27:35네
-
475 카노스 (8997815E+5) 2018. 1. 12. 오후 10:31:51두 차례의 공격이 전부 빗나가자 아이는 아쉽다는 듯이 입술을 질근 씹었고, 흐르듯이 찔러 오는 찌르기에 몸을 살짝 뒤로 젖히며 아예 거리를 벌린다.
"응??"
갑자기 꺼지는 불과 빛이 하나도 없이 어두워지는 사방에, 아이는 거리를 벌린 상태로 고개를 갸웃이다가. 잠깐 고민하는 듯 하더니 안대를 벗어 주머니에 쑤셔넣는다.
"아~ 이제 좀 살겠네-"
한쪽 눈이 가려지는게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니까. 조잘거리던 아이는 헤싯 웃더니, 뜨거운 물로 된 회오리치는 화살을 만들어 상대의 다리를 노리고 쏘아보내려 한다. -
476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0:33:53[Empire]
텔롯은 카노스가 물러나자 혀를 차고는 다시 추격하려다 갑자기 불이 꺼지자 멈칫했다.
안 보이기에 적이 어디에 있을지 가늠해 보다가는 화살이 다리에 꽂히자 움찔한다. 그러나 그 뿐 소리를 내지는 않고 조심스레 전진했다.
"......."
누가봐도 불리한 상황. -
477 포츈 (6660628E+5) 2018. 1. 12. 오후 10:35:14아슬아슬하게 출력 조절기에 도착하자마자 포츈은 자신이 기억하는 위치에 장치를 연결하고, 출력조절기를 역으로 한도까지 끌어올려 크게 틀어버리려고 했다.
물론 그러면 당연히 자신의 위치가 발각될 것도 알고 있었던 만큼, 거의 도박에 가까운 행위긴 했다. -
478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0:42:40[Life]
"갑자기 불을 꺼서 뭘 하려는걸..."
세이는 앞을 바라보고 있다가 불이 켜지자 두 사람을 발견했다. 두사람.
"엉?"
그는 곧바로 뒤를 돌았고 포츈이 무언가를 하고있는걸 발견하고는 불꽃을 응축시켜서 포츈에게 구체 형태로 쏘아보냈다.
속도는 빨랐고 완전히 회피하는데에는 무리가 보인다.
"뭔가를 했나본데, 그걸 가지고 어떻게 도망칠지도 생각해놨겠지?"
장치는 순식간에 전력을 집어삼켰다. -
479 카노스 (8997815E+5) 2018. 1. 12. 오후 10:48:03"아하하.. 미안하지만 금발 아저씨, 나는 어둠이 훨씬 익숙해서 말이야."
댁보단 훨씬 잘 보인다고!
사납게 외친 아이는 창에 물을 감으며 자신의 전방을 그대로 쓸어버릴 생각으로 큰 파도를 만들어 앞쪽을 향해 날려보내려 한다.
'근데 갑자기 불 켜지면 어쩌지...'
그럼 주옥되는건데, 생각하며 아이는 목구멍까지 올라온 피를 꿀꺽 삼킨다. -
480 제로 (0807807E+5) 2018. 1. 12. 오후 10:49:58" 일시 정지라는 것입니다! "
그녀는 넝쿨을 더 맘들어내 남성의 팔과 다리도 붙잡으려고 했고, 목을 휘감은 넝쿨에 가시를 자라게 하며 목을 조이려고 했습니다.
" 체크메이트인 것입니다! "
//플래그 뿌리며 등장 -
481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0:50:53[Empire]
"......."
텔롯은 파도가 날려보내오는 느낌을 받고는 그대로 앞으로 돌진했다.
그리고는 팔에 능력을 사용해서 파도에 순간적으로 구멍을 내고는 그 틈으로 몸을 들이밀어 통과했다.
동시에 그 순간 불이 켜졌고, 텔롯은 카노스를 향해 다시 한번 연속으로 찌르기 동작을 실행했다. -
482 카노스 (8997815E+5) 2018. 1. 12. 오후 10:58:57"헤에.."
파도에 구멍을 뚫었나.
아이는 눈을 가늘게 뜨며 공격을 막기 위해 창을 들었고, 텔롯의 모습을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창으로 받아치기 위해 그것의 손잡이를 꽉 쥐었지만-
"...아?"
갑자기 켜진 불, 빛이 눈을 찌르며 들어와 시야를 하얗게 가리자 손으로 눈을 가리며 비틀거리더니 그대로 주저앉는다.
꺄아아아아악-
하이톤의 비명이 울려퍼지고, 텔롯의 공격을 가드 없이 그대로 맞은 아이는 쿨럭이며 피를 토한다. -
483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0:59:09[More]
"그렇게 무방비하게 달려들어도 괜찮을까??"
남성은 씩 웃으며 사방으로 독의 가시를 내뿜었다. 완전히 묶여있다고 생각하고 공격하던 레이콜드와 타지리는 그대로 독가시에 맞고 나가떨어진다.
버밀리온은 가시를 잘라낸듯 했지만 동시에 뿜어져나온 독가스에 입을 막으며 뒤로 물러난다.
"이런.."
넝쿨은 썩어 들어간다. -
484 포츈 (6660628E+5) 2018. 1. 12. 오후 11:00:01"딱히…."
의외로 자신감없어보이는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그는 장치가 충전되자마자 품속으로 집어넣으며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혹여라도 옷이 타서 화염인간이 되지 않으려는 건지 조금 구르기까지. 그래도 등이 홧홧거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는 그나마 피해낸 불꽃이 기계에 부딪쳤기를 바라며, 출력 조절기를 오버히트 상태 그대로 내버려두고 파인과 이브 쪽으로 최대한 빨리 달려가려고 한다.
"이 전기덩어리가 어디까지 뜨거워는지부터 보는 게." -
485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1:03:10[Empire]
텔롯은 갑자기 카노스가 비명을 지르며 자신의 공격을 다 맞자, 뭔 일인가 싶어서 본능적으로 물러난다.
하지만 어쨌든 치명상임은 틀림 없었기에 플뢰레를 카노스의 이마쪽에 겨눈다.
"찝찝하긴 하지만 승부는 난거 같군." -
486 제로 (0807807E+5) 2018. 1. 12. 오후 11:04:38" 앗... "
그녀는 남성의 반격에 레이콜드와 타지리가 나가떨어지고, 독가스를 내뿜자 다시 식물로 독가스를 흡수하려고 했습니다.
" 독이 확실하다면.. "
그녀는 탄피를 쥐고 말벌을 여러 마리 만들어냈습니다.
퍼진 독에 어느 정도 면역성을 지니도록 만들어진 벌들을 조종해 남성에게 날려보내 침을 쏘게 만드려고 했습니다. -
487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1:04:51[Life]
세이는 포츈이 달려가기 시작하자 불꽃을 응축시킨 긴 탄환처럼 만들어서 포츈에게 마구 쏘아대기 시작했다.
달리기로 피하는것은 무리일듯했고, 그렇다고 저걸 맞았다면 분명히 여길 살아서 나가지 못할거 같은데..
"..?"
그나마 다행인건 세이는 비명소리를 듣고는 잠시 멈칫했다가 세사람을 두고 발걸음을 옮겼다는것 정도일까. -
488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1:06:47[More]
"독이 확실하다면 말이지.."
그에게 다가온 벌들이 남성의 몸에서 뿜어져 나온 초록색의 포자 같은것에 닿자 문드러져 사라져버리낟.
독이 다가 아닌듯한 느낌
"......"
남성이 이번엔 제로를 정확히 노리고 손을 뻗었고, 그 순간 제로의 어깨에 저번보다 조금 커진 슬라임이 나타난다. -
489 카노스 (8997815E+5) 2018. 1. 12. 오후 11:10:36"흑...흐윽..."
빛이 들어온 충격이 꽤나 컸는지, 아이는 주저앉은 채로 바들바들 떨며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가리고 있는다.
"....그래도...그래도 아직은..."
시야가 안보이다시피 하는 데도 불구하고, 아이는 피가 날 정도로 자신의 입술을 깨물더니 손을 들어 바닥을 내리쳤고, 텔롯의 머리 바로 위에서 뜨거운 물을 쏟아지게 하려 한다. -
490 제로 (0807807E+5) 2018. 1. 12. 오후 11:12:41" 크읏.. "
그녀는 남성이 포자릉 내뿜어 벌들을 없애버리자 뒷걸음질쳤습니다.
그러다가 더 이상 도망칠 곳도 없고, 방어 수단은 전부 뚫려버린 상황에서..
그녀는 어깨에 나타난 슬라임을 보고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녀는 남성의 손을 피하지 않고 손을 내밀어 남성의 손을 깍지 껴 꽉 붙잡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본디 무생물에만 부여하던 생명력을 남성에게 주입하려고 했습니다.
정신이 폭주하도록. -
491 포츈 (6660628E+5) 2018. 1. 12. 오후 11:13:50"파인!"
그도 크게 부상당했겠지만 그의 폭발로 탄환을 막는 게 가장 현실성이 있었다. 다만 그의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을 생각했는지, 포츈은 날아오는 불꽃 중 몇 개를 역으로 조준해서 공중에서 폭발시키려고 했다.
만약 더 공격이 이어지면 어떻게 할지 대책은 없어보였지만, 때마침 세이가 돌아서자 기회다 싶었는지 그는 일행 쪽으로 마저 달려가 밖으로 빠져나갈 준비를 하려고 한다. -
492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1:15:48[Empire]
텔롯은 가볍게 뜨거운 물을 피했고, 마무리를 짓기 위해 플뢰레를 찌르려는 순간 무언가에 의해 손을 잡혔고.
그는 바로 상황을 이해하고는 능력을 사용해서 벗어났다.
세이는 하품을 하더니 앉아있는 카노스를 안아들고는 혀를 찼다.
"귀찮게, 또 한 소리 듣겠군." -
493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1:19:07[More[
[.......]
제로가 손을 잡자 남성은 조금 당황했으나, 동시에 제로는 팔꿈치 부분까지 썩어들어가며 재처럼 흩어져 버린다.
그러나 그 찰나의 순간에 무언가를 흘러넣는것은 성공했고, 쩌적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건?"
남성의 팔이 돌덩이가 되어있었다.
"...... 흐음" -
494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1:21:41[Life]
"으윽..."
파인은 간신히 공간을 폭발시켜서 하나하나 불꽃들을 격추시키는데 성공햇다, 놓친것은 포츈이 잘 해치워주었고.
어쨌든 세이가 물러났기 때문에 지금 빠져나가면 될듯하다.
"어떻게, 성공은 했네요..."
파인은 이브를 부축하며 포츈을 뒤따라갔다. -
495 카노스 (8997815E+5) 2018. 1. 12. 오후 11:22:40"......?"
죽는 건가. 싶었을 때, 누군가가 자신에게 다가오자 아이는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음에도 반사적으로 무기를 들었고, 그 누군가가 자신을 안아들며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갸웃인다.
"세이..? 왜 여기....???"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는 듯 의아한 표정을 하던 아이는 그를 빤히 쳐다본다. -
496 제로 (0807807E+5) 2018. 1. 12. 오후 11:22:41" 크읏...아직인 것입니다! "
그녀는 팔이 재가 되어 흩어져 버리자 서둘러 탄피를 팔로 만들었고, 나머지 한쪽 손으로 남성의 목을 붙잡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방금의 기억을 살려..
" 흐으으읏...! " -
497 포츈 (6660628E+5) 2018. 1. 12. 오후 11:24:50포츈은 파인과 이브의 상태를 보고 이대로 더 싸웠으면 큰일났었겠다 싶은지, 다시 세이가 나간 방향을 쳐다보다가 그들의 부축을 돕는다.
"저 발전기는 과열 상태로 내버려둬도 괜찮은지 모르겠는데…."
안전장치가 잘 되어있으면 알아서 퓨즈 나가듯이 꺼지겠지만 아니라면 불이라도 날까 싶은 모양이다. 그의 걸음이 서두르듯 빨라졌다. -
498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1:26:53[Empire]
"......."
세이는 카노스를 바라보다간 어깨를 으쓱이고는 텔롯을 한번 보뒤에 발전소에서 물러났다.
표정을 보아하니 잔소리 들을 생각에 매우~ 짜증나는듯 했지만.
"작전 실패야." -
499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1:30:09[More]
"저걸 또 당하고 싶진 않은데."
그는 제로를 피해서 물러났고, 포자를 다시 뿌리려다간 갑자기 느껴진 오한에 버밀리온쪽을 바라보았다.
"?"
버밀리온의 다섯 손가락에 검붉은 무언가가 모이고 있었고, 그녀가 그것을 허공에 올려긋자 그 궤적대로 허공에 자국이 남는가 싶더니.
남성의 몸에 궤적대로의 베인 자국이 남으며 피가 튄다.
"가능하면 죽여두라고 했지만, 이러다 내가 먼저 죽겠군."
남성은 상처를 감싸고는 두 사람을 바라보다가 씩 웃으며 독연기와 함께 사라져버렸다. -
500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1:31:34[Life]
세사람은 무사히 귀환하는데 성공한다. 피해가 없지는 않았지만 다행이 사망자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리고 전력을 공급하자, 치료머신은 작동되기 시작하였다.
한번 작동하고 나면 나머지는 적은 전력으로도 충분히 유지된다는 모양이다.
/ 라이프는 여기까지 -
501 카노스 (8997815E+5) 2018. 1. 12. 오후 11:31:49"....."
작전 실패라는 말에 아이의 표정이 굳는다. 세상에, 그냥 ㅈ된거 아닌가 그럼.
".......어.. 나 죽어요 그럼?"
실험체가 임무 실패하면 끝이잖아. 아이는 살짝 굳은 채로 세이를 향해 질문한다. -
502 포츈주 (6660628E+5) 2018. 1. 12. 오후 11:33:10레쥬 수고하셨어요!!
-
503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1:36:40[Empire]
"뭘 죽어."
그는 카노스를 데리고 아지트로 돌아와서는 치료 능력자에게 맡기고는 잠깐 자두라며 눈을 감겼다.
"........"
큰일났네.
// 여기까지! -
504 카노스주 (8997815E+5) 2018. 1. 12. 오후 11:37:57수고하셨습니다 레주!!!!!!!!!
-
505 제로 (0807807E+5) 2018. 1. 12. 오후 11:39:19" 아앗.. "
놓쳐버렸다..
그녀는 남성이 사라져버리자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지으며 쪼그려 앉아 만들어놓은 팔을 붙인 뒤에 타지리와 레이콜드의 상처를 확인해봅니다.
" 어서 빠져나가자는 것입니다..! " -
506 출력 (6117082E+4) 2018. 1. 12. 오후 11:40:51[More]
레이콜드는 재생이 된 상태였고, 타지리는 독에 중독되긴 했으나 엄청 심한건 아닌듯했다.
그리고 모어측과 합류하자 닥터는 전력도 구했다면서 유유히 아지트를 빠져나가고 있었다.
모어측도 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끗! -
507 레쥬스 (6117082E+4) 2018. 1. 12. 오후 11:41:05오늘 이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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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포츈주 (6660628E+5) 2018. 1. 12. 오후 11:43:06이벤트 다들 수고했어요!!!
근데 저 기계는 사용레스만 쓰면 치료 되는건가요?! 드디어 우리에게도 병원 대용이?!?! -
509 레쥬스 (5380493E+5) 2018. 1. 12. 오후 11:44:24네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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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포츈 (6660628E+5) 2018. 1. 12. 오후 11:46:46그는 신상 옷을 개시하듯 치료기계의 첫 타를 자신으로 하고 싶었던 것 같다. 가장 덜 다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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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포츈주 (6660628E+5) 2018. 1. 12. 오후 11:48:02그리고 돌릴 사람 구할래요!!
손 비는 분?! -
512 레쥬스 (5380493E+5) 2018. 1. 12. 오후 11:52:08(기웃
-
513 포츈주 (6660628E+5) 2018. 1. 12. 오후 11: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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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레쥬스 (5380493E+5) 2018. 1. 12. 오후 11:54:48사람이 없다면요! 레스주간 일상을 구경하고 싶은지라 조금 기다려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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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포츈주 (6660628E+5) 2018. 1. 12. 오후 11: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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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카노스주 (8997815E+5) 2018. 1. 12. 오후 11:57:08어어ㅓ어ㅓ 나 나ㅓ 나 나랄ㅇ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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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포츈주 (6660628E+5) 2018. 1. 12. 오후 11:58:21
-
518 카노스주 (8997815E+5) 2018. 1. 12. 오후 11:59:30음... 진 카놋중에 택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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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포츈주 (2881045E+5) 2018. 1. 13. 오전 12:00:53Dice(1,2)
진 카노스 -
520 포츈주 (2881045E+5) 2018. 1. 13. 오전 12:01:37다이스 뭐였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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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포츈주 (2881045E+5) 2018. 1. 13. 오전 12:03:25.dice 1 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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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레쥬스 (4069964E+5) 2018. 1. 13. 오전 12:03:37.dice 1 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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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레쥬스 (4069964E+5) 2018. 1. 13. 오전 12:03:52오 통함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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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포츈주 (2881045E+5) 2018. 1. 13. 오전 12: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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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카노스주 (2375188E+6) 2018. 1. 13. 오전 12:04:04...다갓은 카노스를 좋아하네요.. 선레는 누가 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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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포츈주 (2881045E+5) 2018. 1. 13. 오전 12:04:17
-
527 포츈주 (2881045E+5) 2018. 1. 13. 오전 12:04:44
-
528 카노스 (2375188E+6) 2018. 1. 13. 오전 12:08:29"....."
아이는 놀이터 벤치에 앉아 다리를 까딱거린다. 무언가를 깊게 생각하는 눈치로 반쯤 감은 눈을 바닥으로 향하던 아이는 한숨을 푹 내쉰다.
"..에혀.."
그리고는 걸음을 옮겨 그네에 앉는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는지 끼익거리는 소리를 내며 천천히 움직이는 그네를 타던 아이는 차가운 그네줄을 만지며 다시 생각에 잠긴다.
"...." -
529 포츈주 (2881045E+5) 2018. 1. 13. 오전 12:15:30오래된 그네의 쇳소리는 멀리멀리 가서 포츈의 귀에도 닿았나 보다. 그는 잠깐 나갔다가 돌아오던 중에 이 쌩뚱맞은 밤에 들리는 서슬퍼런 소리때문에 소름이 끼친 듯, 가던 길을 멈추고 놀이터 쪽으로 와서 그 소리의 정체를 살펴보려고 했다.
그런데 어두운 밤이기도 하고, 어김없이 꽁꽁 싸맨 그의 후드때문에 시야도 안보여서 카노스의 모습이 잘 안보였던 것 같다.
"누구야."
그는 핸드폰의 플래시를 켜 그네 쪽을 비춰보았다. -
530 포츈-카노스 (2881045E+5) 2018. 1. 13. 오전 12:16:15
-
531 카노스 - 포츈 (2375188E+6) 2018. 1. 13. 오전 12:18:00"꺅"
갑자기 자신에게로 플래시가 비춰져 오자 아이는 짧게 비명을 지르며 눈을 가린다. 딱히 안대를 벗고 있는 것은 아니였지만, 갑작스레 쏟아진 빛은 꽤나 눈이 따가웠으니까.
"이 빛을 안치우면 잡아먹어 버릴 거에여!"
크아앙! 하며 울부짖는 소리를 낸 아이는 머리에 쓴 모자를 내려 자신의 얼굴을 가린다.
"플래시 꺼요!" -
532 계피쥬스 (6927189E+5) 2018. 1. 13. 오전 12:19:19갱신합니다, 레주 계시나요.
-
533 레쥬스 (4069964E+5) 2018. 1. 13. 오전 12:20:06네!
-
534 계피쥬스 (6927189E+5) 2018. 1. 13. 오전 12:22:54그럼 노시죠(명령조
전투가 좀 하고싶습니다. -
535 포츈 - 카노스 (2881045E+5) 2018. 1. 13. 오전 12:23:25다행스럽게도 포츈이 비춘 것은 귀신이나 유령같은 게 아니라 사람이었던 모양이다. 그는 빛을 정면으로 받고 놀란듯해보이는 카노스를 멀뚱히 쳐다보다가, 작은 탄성을 내지른다. 아무래도 그를 알아본 것 같다.
"안녕."
그러나 반가운건지 안 반가운건지 모를만큼 뚱한 어조인 건 여전하다. 그는 플래시를 끄는 대신 바닥으로 빛을 향하게 했다.
"또 볼 줄은 몰랐는데." -
536 레쥬스 (4069964E+5) 2018. 1. 13. 오전 12:24:38하시죠
-
537 계피쥬스 (6927189E+5) 2018. 1. 13. 오전 12:25:18텔롯을 보고싶군요.
-
538 카노스 - 포츈 (2375188E+6) 2018. 1. 13. 오전 12:25:49"그건 이쪽도 마찬가지에요"
포츈이 플래시를 내리자 다리를 까딱이며 그네를 살짝 움직인 아이는 볼을 부풀린다.
"다짜고짜 플래시라니. 힝 진짜 눈아프게."
투덜투덜. 안대 벗고 있었으면 어쩔 뻔했냐고 중얼거리던 아이는 뚱한 어조의 그녀를 빤히 쳐다보다 고개를 갸웃인다.
"이 시간에 뭐해요?" -
539 레쥬스 (4069964E+5) 2018. 1. 13. 오전 12:28:54선레!
-
540 유진 (6927189E+5) 2018. 1. 13. 오전 12:30:37유진은 배트를 허공에 휘두르고 있었어.
" 후우. "
누군가를 만날 것 같은 느낌! -
541 텔롯 (4069964E+5) 2018. 1. 13. 오전 12:32:37그는 야밤에 무슨 배팅 연습인가?
싶어서 지나가려했다.
쿨하게. -
542 포츈 - 카노스 (2881045E+5) 2018. 1. 13. 오전 12:33:14"이 야밤에 그네 미는 것도 보통은 아니거든."
플래시를 비췄을 때 아무것도 없기라도 했으면 이건 꽤 무서운 일이었을 것이라서, 포츈은 미묘하게 불만 있어보이는 목소리로 대꾸했지만 평소 목소리랑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카노스의 물음에는 팔에 끼고 있었던 봉지를 보란듯 들어보인다.
"간식거리를 좀."
이 시간에 영업할 만한 곳은 역시 편의점 같은 데 밖에 없을 것이었다. -
543 유진 (6927189E+5) 2018. 1. 13. 오전 12:35:41" 어이, 임마. "
유진은 텔롯이 시야에 들어오자 바로 배트를 고쳐잡고 텔롯에게 휘둘렀어.
" 여기서 보네, 누군지는 기억할라나 모르겠는데. "
선시비. -
544 텔롯 (4069964E+5) 2018. 1. 13. 오전 12:36:49"????"
뭐지 누구지.
그는 유진을 보고는 일단 플뢰레를 뽑았다.
".... 빚을 진 기억은 없는데."
누구지. -
545 카노스 - 포츈 (2375188E+6) 2018. 1. 13. 오전 12:37:26"그럼 특이케이스라고 둬요."
꺄륵. 웃은 아이는 장난이라도 치듯이 적당히 따뜻한 물을 포츈을 향해 날려보내려 한다.
"뭐 안좋은 일 있어요? 목소리가 왜그래?"
커플을 봤다거나? 고개를 갸웃이며 자기가 한 말에 낄낄 웃은 아이는 간식거리. 라는 말에 눈을 반짝이며 그녀를 빤히 쳐다본다.
"단거?" -
546 유진 (6927189E+5) 2018. 1. 13. 오전 12:39:59" 오케이, 대충 어떤지는 알겠고. "
유진은 예상했다면서 배트를 꽉 붙잡았어.
" 빚진 거 다 기억할 정도면 빚을 안 지겠지! "
그 말과 함께 튀어올라 배트로 내리찍으려고 했어. -
547 텔롯 (4069964E+5) 2018. 1. 13. 오전 12:41:28"어쨌든 싸운다는건가."
그는 배트를 피하며 상대를 조준하다가는 어째선지 뒤로 물러났다.
"흠."
적당한 간격 유지. -
548 포츈 - 카노스 (2881045E+5) 2018. 1. 13. 오전 12:43:00그는 카노스가 날리는 물을 맞기 싫은 듯 뒤로 물러났지만, 뻗은 손만 괜히 다 적셔버리는 꼴이 되었다. 그러나 의외로 저번에 맞은 것보다는 따뜻했는지 그것에 대해서 크게 불평하지는 않는다.
"별 거 아니야."
괜히 자기가 놀란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길게 하기는 싫은 모양이다. 포츈은 이어 자신의 간식을 노리는 눈빛에 미묘한 기시감을 느끼며 봉지를 살짝 등 뒤로 돌렸다.
"맨 입으로?" -
549 카노스 - 포츈 (2375188E+6) 2018. 1. 13. 오전 12:44:38"아 나 돈 없어요. 놓고 나왔는데"
별 일 아니라는 말에는 간단히 어깨만을 으쓱인 아이는 맨 입으로? 라는 말에 당황하며 변명한다. 변명이라기 보다는, 진짜로 지갑을 놓고 나온 것 뿐이지만.
"뭘 원해요? 내 사랑...?"
모자를 벗어 얼굴을 가린 채로 눈만 빼꼼 내밀며 꺄르륵. 웃음지은 아이는 포츈을 빤히 쳐다본다. -
550 유진 (6927189E+5) 2018. 1. 13. 오전 12:47:06" 읏차, 왜 뒤로 빠지시나? "
배트가 그대로 땅을 치자 한쪽 손으로 배트를 들어 텔롯을 가리키면서 유진은 팔에 살짝 손을 올렸어.
" 어디, 넌 몇루타 정도 나오려나. "
그녀는 땅을 걷어차 돌가루를 뿌리면서 텔롯에게 달려들어 배트를 힘차게 휘두르려고 했어. -
551 텔롯 (4069964E+5) 2018. 1. 13. 오전 12:49:08"정중히 사양하지."
몇루타라니 과격하기도하지.
그는 돌가루를 무기를 휘둘러서 치워버리고는 유진의 공격을 받아냈다.
"..."
그러나 무기가 무기인지라 밀어붙일수 있을거 같다. -
552 포츈 - 카노스 (2881045E+5) 2018. 1. 13. 오전 12:52:11그는 고개를 최대한 뒤로 빼고, 봉지를 더 뒤로 단단히 숨기는 동작을 취했다. 일부러 보란듯이 싫은 기색을 내비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그것도 그렇게 오래 하진 않았고,
"사랑은 됐고,"
봉지에서 개별포장된 초콜릿 몇 개를 골라 쥔 포츈은 잠깐 궁리하는 듯 뜸을 들이다가 카노스 앞에 쓱 내민다.
"이야기 값으로는 어때." -
553 유진 (6927189E+5) 2018. 1. 13. 오전 12:52:55" 뭘 사양해, 받아보라고! "
유진은 그렇게 소리치며 플뢰레에 막힌 배트를 비틀어서 휘두르고, 배트가 휘둘러지는 방향의 반대로 계속 기를 터트려 가속하려고 했어.
" 뭘 기다리냐 임마! " -
554 텔롯 (4069964E+5) 2018. 1. 13. 오전 12:56:31"..."
그는 공격을 맞고 꽤 큰 데미지를 받는다. 옆구리쪽에 직격한듯.
그러나 그걸 맞고도 자세를 흐트러트리지 않은 그는 검에 능력을 사용하고 팔을 두번 찌르려했다.
두개 다 맞는다면 잘린다 -
555 카노스 - 포츈 (2375188E+6) 2018. 1. 13. 오전 12:56:49"흐에에엥..."
포츈이 자신의 말에 오히려 봉지를 더 숨겨버리자 아이는 울상을 짓는다. 저거 지금 일부러 저러는 거잖아. 너무해.
"....!!!"
그러나 그 행동도 오래 가지 않고, 그녀가 자신의 앞에 초콜렛 몇개를 내밀자 언제 울상을 지었냐는 것 마냥 눈을 반짝거린 아이는 이야기 값이라는 말에 고개를 잠시 갸웃였고.
"어느 이야기요?"
들어보고 결정하겠다는 것 마냥. 포츈을 빤히 쳐다본다. -
556 포츈 - 카노스 (2881045E+5) 2018. 1. 13. 오전 1:04:05변화무쌍한 카노스의 표정을 보며 참 알기 쉽다고 생각하기라도 한 건지, 그는 픽 소리를 내며 초콜릿을 카노스에게 제대로 쥐여줬다. 아무래도 이 정도는 사실 그냥 줘도 괜찮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 것 같다.
"아까 생각하던 거?"
설명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낀 듯, 포츈은 고개를 갸웃 기울인다.
"기가 다 죽었잖아. 지금도." -
557 카노스 - 포츈 (2375188E+6) 2018. 1. 13. 오전 1:06:30"와아! 초코!!"
초콜릿이 자신의 손에 쥐어지자 기쁜 듯 눈을 반짝이던 아이는 포츈의 말을 듣고는 곧바로 시무룩해진다.
"...그건 못말해요"
받은 초콜렛을 돌려주려는 듯이 포츈에게 내민 아이는 고개를 푹 숙인다. 소속도 정확히 모르는 사람한테, 엠파이어에서의 일을 말하고 다닐 수는 없으니까.
"다른 거 물어봐요. 다른거." -
558 유진 (6927189E+5) 2018. 1. 13. 오전 1:07:53" 으랏차! "
유진은 몸의 측면에 기를 터트려 텔롯의 찌르기를 한 번만 맞으며 공중에 살짝 떠 측면으로 돌았어.
그리고 다시 측면에 기를 터트려 방향을 틀면서 텔롯의 플뢰레를 배트로 쳐내려 하면서 발로 텔롯을 걷어차려고 했지. -
559 텔롯 (4069964E+5) 2018. 1. 13. 오전 1:10:44"큿.."
그는 유진의 능력 사용법에 혀를 내두르고 싶다는 기분으로 그대로 차여서 밀려나갔다.
그 순간에도 자세는 흐트러트리지 않았지만, 연달아 받은 공격으로 플뢰레를 든 손이 저릿한것을 그는 느끼고 있었다.
"후우..." -
560 포츈 - 카노스 (2881045E+5) 2018. 1. 13. 오전 1:15:34포츈은 손을 뒤로 빼며 초콜릿을 받지 않는다. 따뜻한 물에 축축해진 팔이 이제는 다시 도로 차가워질 참이었다. 왠지 시무룩해보이는 카노스를 흘겨보던 그는 이내 손을 뻗어 모자를 뺏어쓰려 한다.
"국가 기밀이라도 되는 줄 알겠어."
아마도 고의로 하는 말이지만, 겉으로만 보면 시치미 떼는 것 같기도 하다.
"아니면 돌려 말하거나?" -
561 유진 (6927189E+5) 2018. 1. 13. 오전 1:20:12" 야 이거 아픈데. "
그녀는 팔에 난 구멍에서 피가 나자 기를 흘려 지혈한 뒤에, 멈추지 않고 계속 공격하기 위해서 배트를 들고 달려들었어.
" 그건 그거고, 너 꽤 하잖아. "
유진은 배트를 강하게 휘둘렀어. -
562 카노스 - 포츈 (2375188E+6) 2018. 1. 13. 오전 1:20:48"앗 주세요. 그거 내 모자야!"
시무룩해진 상태에도 모자가 뺏기는 것은 싫었는지, 아이는 손을 들어 자신의 모자를 다시 가져간다.
"왜 자꾸 내 모자 가져가려 해요. 누가 보면 그쪽이 나한테 맡겨놓은 줄 알겠네!"
씩씩거리던 아이는 돌려 말하거나? 라는 말에 어 그거 괜찮겠다. 라고 생각했는지 다시 고민하다 입을 연다.
"내가 애증하는 사람이 나 때문에 곤란해요. 기분이 되게 미묘해요. 어쩌는게 좋죠 이럴땐?" -
563 텔롯 (4069964E+5) 2018. 1. 13. 오전 1:24:03"갑자기 공격하고 갑자기 그렇게 말해도.."
마냥 기뻐할수도 없고.
그는 가만히 기다리고 있다가는 검끝으로 배트를 받아내는가 싶더니 아주 작은힘으로 그것을 흘려보냈다.
그리곤 플뢰레를 내지르는데, 조금 부족한 거리. -
564 포츈 - 카노스 (2881045E+5) 2018. 1. 13. 오전 1:30:01"나도 수건 아니거든."
자꾸 카노스가 자신한테 물을 끼얹는 것에 대한 항변인 것 같다. 그는 아직도 축축한 소매를 꾹꾹 눌러 짜다가 카노스가 순순히 이야기를 시작하자 고개를 돌려 쳐다보았다.
"사과는 했어?"
가만 생각해보니 사과로 해결 될 일이 아닌가 싶은지, 그는 잠깐 엉뚱한 곳을 쳐다보더니 뚜벅뚜벅 걸어와 카노스의 옆 그네에 털썩 앉는다. 그러면서 조금 시끄러운 쇳소리도 났다.
"왜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부터 생각해봐야 얘기가 될 걸." -
565 유진 (6927189E+5) 2018. 1. 13. 오전 1:32:51" 사실 오늘같이 내 처지가 도움이 된 적은 없는데 말이지. "
이게 구실이 될 줄이야.
유진은 쓴웃음을 지으면서 배트가 빗나가고 텔롯이 플뢰레를 내지르자 뒤로 움직이면서 배트 끝을 손바닥으로 쳤어.
동시에 기를 터트려 배트를 마치 총탄처럼 쏘아내려고 했어. -
566 카노스 - 포츈 (2375188E+6) 2018. 1. 13. 오전 1:33:30"물 튀기면 반응이 재밌거든요"
그래서 계속 튀기는 거에요. 아이는 헤싯거리며 웃었고, 사과는 했냐는 말에 아. 라는 표정을 짓더니 살짝 우물쭈물해 하며 말한다.
"아뇨...아직...."
사과로 해결 될 일 같지도 않아서요.
중얼거린 아이는 포츈이 자신의 옆 의자에 앉자 고개를 그녀의 쪽으로 돌린다. 그리고는 이유모를 웃음을 짓더니, 헤헤. 하면서 그네를 좀 더 움직인다.
"좋아하는 이유... 음.. 챙겨주거든요. 방법이 거칠긴 한데,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아, 그렇다고 막 사랑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니까 오해 말고요."
살짝 질겁하는 표정을 지어 보인 아이는 싫어하는지. 에 대한 대답을 하려다가, 아무래도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는지 장난스런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본다.
"싫어하는 이유는 비밀이에요-★" -
567 텔롯 (4069964E+5) 2018. 1. 13. 오전 1:34:55뒤로 움직였으나 복부에 구멍이 난다.
분명히 닿지 않을 거리였고 거기다 물러나기까지 했는데.
"닿지않으면 될거라 생각했나보군."
그러나 그는 이어서 배트가 총알마냥 쏘아지자 채 회피하지 못하고 명치를 얻어맞는다.
"윽."
무너지는 자세. -
568 포츈 - 카노스 (2881045E+5) 2018. 1. 13. 오전 1:41:34반응이 재미있다는 말에, 포츈은 모자를 또 뺏으려 드는 대신 모자를 꾹꾹꾹 눌러 작은 보복을 개시하려 했다. 그러다가 카노스가 대답을 하자 손을 도로 거두고는 자기도 따라서 그네를 살살 흔든다.
"참 복잡한 사연도."
딱히 놀릴 의도는 없어보이는 말투지만 그렇게 들릴 법도 하다. 그는 머리를 그네 줄에 기대고는 길게 입김을 뱉었다.
"뭐라도 들고 가서 사과 겸 선물이나 하는 건 어떨까 싶은데." -
569 카노스 - 포츈 (2375188E+6) 2018. 1. 13. 오전 1:43:41"으으 하지 말아요"
모자가 꾹꾹 눌러지자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며 거부반응을 보이던 아이는 손이 멈추자 고개를 들며 포츈을 째려본다.
"...? 지금 나는 심각한데 놀리는거에요?!"
말투는 그렇지 않아보이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왠지 놀리는 것처럼 보였는지 아이는 다시금 볼을 부풀렸고, 이어진 포츈에 말에 눈을 깜빡인다.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걸요?"
꽃을 사다줄 수도 없고요. 아이는 발 끝을 바닥에 톡톡 친다. -
570 유진 (6927189E+5) 2018. 1. 13. 오전 1:44:55" 커흑. "
배에 바람구멍이 나버렸어.
유진은 이를 악물고 녹색 기를 흘려 상처를 어느 정도 진정시킨 뒤에 손에 기를 모았지.
붉은색 기를 모으던 그녀는 땅을 박차고 텔롯의 자세가 흔들린 틈을 노려 텔롯의 복부에 기를 두른 주먹을 꽂아넣으려고 했어.
" 후..너도 뭘 쏘는 거냐? " -
571 포츈 - 카노스 (2881045E+5) 2018. 1. 13. 오전 1:50:35카노스가 째려보건 불퉁하게 대꾸하건 딱히 괘념치 않는 듯, 대신 다시 봉지를 뒤져보던 포츈은 초콜릿 몇 개를 더 꺼내서 그에게 또 내밀었다. 물론 많이 샀으니 이정도의 여유가 있는 모양이다.
"뭐든."
아예 빈 손으로 가는 것보다야 낫겠지. 의 말을 마저 다 하기는 좀 번거롭다 느낀 듯하다. 마찬가지로 초콜릿을 까 문 채로 포츈은 슬금 고개를 돌려 카노스를 쳐다본다.
"먹는 건 보통 실패 안 해." -
572 카노스 - 포츈 (2375188E+6) 2018. 1. 13. 오전 1:56:32"앗 또 주는거에요?"
초콜렛을 받은 아이의 눈이 초롱초롱 빛난다. 받은 초콜렛들을 주머니에 넣으며, 아이는 제일 맛있어 보이는 것을 꺼내들어 포장지를 벗기며 그것을 깨물었고, 입안 가득 퍼지는 단맛에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음....."
자신을 향한 시선을 마주보던 아이는 고민하는 듯이 잠깐 시선을 내렸고, 단거면 되려나. 중얼거리며 다리를 까딱인다.
"싫다고 얼굴에 던져 버리면 어쩌지..."
굉장히 심각한 얼굴로 중얼거리던 아이는 에이 모르겠다. 하며 다리를 까딱거린다. -
573 포츈 - 카노스 (2881045E+5) 2018. 1. 13. 오전 2:09:28던진다는 거 보면 그렇게 좋은 성품의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다. 포츈은 조금 미심쩍은 듯한 눈길로 카노스를 쳐다보았지만 물론 보이지 않을 것이었다.
"그럼 사과가 필요없는 거고."
정신승리에 가까운 이야기지만 그는 그게 속편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 그는 그네를 조금 크게 흔들다가 쏙 뛰어내리고는 카노스를 돌아본다.
"일찍 들어가. 안 그러면,"
그리고 아까부터 켜놨던 플래시를 자기 턱 밑에 쑥 댄다. 귀신 본다는 말 대신. -
574 카노스 - 포츈 (2375188E+6) 2018. 1. 13. 오전 2:16:22"..?"
뭔가 미심쩍은 눈길을 받은 것 같은데. 기분 탓으로 넘기며 눈을 깜빡이던 아이는 다시 초콜렛을 베어물고는 우물거리다 꿀꺽 삼킨다.
"그게 그렇게 되나요... 잘 모르겠다아.."
상대는 거의 20대 후반은 되는 성인 남성이니, 아이가 잘 모를 법도 하건만, 그녀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손톱을 물어뜯는다.
"...히익!"
플래시를 자신에 턱 밑에 쑥 대는 포츈을 보며 깜짝 놀란 아이는 숨을 들이킨다. 아, 놀래라.
"갈 거에요?"
고개를 갸웃. 플래시를 이용한 장난에 빠르게 적응했는지 그녀를 빤히 쳐다본다. -
575 포츈 - 카노스 (2881045E+5) 2018. 1. 13. 오전 2:22:13굳이 자세한 설명을 하기는 영 귀찮았던 건지 그는 고민상담을 이쯤 그만두기로 한다. 대신 놀래켜서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려고 했던 건지, 그는 성공적으로 카노스가 놀라자 작게 웃음소리를 냈다.
"가야하는데, 왜."
더 있었으면 좋겠냐는 듯, 포츈은 카노스를 멀뚱히 쳐다보다가 플래시를 껐다. 배터리를 너무 많이 소모했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네에서 주무시게?" -
576 카노스 - 포츈 (2375188E+6) 2018. 1. 13. 오전 2:23:56"응? 아뇨?"
내가 왜 그네에서 자요? 의아한 듯이 고개를 갸웃이던 아이는 포츈이 자신을 멀뚱히 쳐다보자 그네에서 내려 그녀에게로 다가가 두어 걸음 앞에서 그녀를 올려다본다.
"나 심심해요, 이대로 들어가기는 싫고요, 나 그쪽 집 가도 되요?"
당돌하게 말한 아이는 고개를 푹 숙였다가 다시 들며 그녀를 쳐다본다. 무척이나 초롱초롱한 눈빛. -
577 포츈 - 카노스 (2881045E+5) 2018. 1. 13. 오전 2:31:24"싫어."
그는 단칼에 거절한다. 아라시티라면 모를까, 여기에 당당히 들어갈 집이 있을 턱이 없었다. 포츈은 카노스의 눈길을 피하는 것처럼 손을 뻗어 아까처럼 정수리를 꾸욱 눌렀다. 가볍게 헝크러트리듯 비비는 것도 겸해서.
"그렇게 바라봐도 안 돼."
절대로 허락해 줄 생각이 없어보인다. -
578 카노스 - 포츈 (2375188E+6) 2018. 1. 13. 오전 2:34:59"엑!"
애초에 허락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저렇게 단칼에 거절해버리니.
아이는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을 지었고, 포츈이 자신의 눈길을 피하려는 것마냥 머리를 꾸욱 늘러 헝클듯 쓰다듬자 입을 비쭉 내민다.
"너무 단칼이잖아요.."
애초에 기대하지는 않았지만서두, 아이는 조금 시무룩해지며 그녀를 쳐다보았고, 떼를 쓸까 고민하기라도 하는 것마냥 눈을 가늘게 뜬다. -
579 포츈 - 카노스 (2881045E+5) 2018. 1. 13. 오전 2:40:06"안되는 걸 된다고 말할 수는 없잖아."
그는 자신에게는 딱히 꿀리는 게 없다는 듯한 어조로 대꾸한다. 원래는 조금만 누르다가 손을 떼려고 했지만 의외로 재미있다고 생각했는지 계속 꾹꾹 눌러댄다. 계속 그러다간 카노스의 머리가 완전히 눌릴 것임에도 아랑곳 않는 듯.
"게임이라도 추천해 줘?"
심심하면 게임이라도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
580 카노스 - 포츈 (2375188E+6) 2018. 1. 13. 오전 2:42:56"으 그건 맞는 이야기지만... 누르지 말아요!"
겨우 머리 부풀려 놨는데!
화를 내며 빼앵거리던 아이는 포츈의 손을 붙잡으려 하며 머리를 양옆으로 저어 약간이라도 눌린 것이 부풀도록 나름대로 노력해 보았고, 게임이라도 추천해 줄까- 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인다.
"나 게임 안해요, 그런거 잘 못해"
핸드폰 게임 말하는 거잖아요. 이어 말한 아이는 포츈을 쳐다본다. -
581 포츈 - 카노스 (2881045E+5) 2018. 1. 13. 오전 2:52:31손이 붙잡히자 포츈은 아쉬워하는 티가 배어나오도록 어깨를 늘어트린다. 수도로 올라오고나서 이럴 일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기라도 한 모양이다.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겠지."
처음부터 게임을 잘 하는 사람이 있냐는 듯한 반응이다. 그러나 딱히 제대로 영업할 생각까지는 없는지 그는 이내 핸드폰을 주머니에 쑥 집어넣는다.
"자꾸 무리하지 말고 순순히 자러가는 게." -
582 카노스 - 포츈 (2375188E+6) 2018. 1. 13. 오전 2:58:09뭐지. 아쉬운 걸까. 아이는 손이 잡힌 포츈이 어깨를 늘어트리자 손을 놓지 않은 채로 고개를 갸웃인다.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하네요."
깔아만 놓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아이는 핸드폰을 주머니에 집어넣는 것을 보며 눈을 깜빡였고, 뒤이은 말에 무리 아닌데.. 라고 중얼거린다.
"자러 갈 거면.."
잘 주무시고요. 아이는 말을 이으며 발걸음을 돌리려 한다. -
583 포츈 - 카노스 (2881045E+5) 2018. 1. 13. 오전 3:07:31정말로 모르나….
그는 슬슬 돌아서려는 듯한 카노스를 빤하게 쳐다보다가 목도리에 묻힐만큼 작게 중얼거린다. 물론 구태여 힘주어 말할 생각은 아니었던 만큼 딱히 설명할 생각도 없어보이는 말이었지만,
"자."
이내 다른 무언가 생각난 듯 포츈은 카노스의 머리 위에 무언가 툭 올려놓는다. 만약 미끄러져 떨어지는 종이를 받는다면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를 볼 수 있을 것이었다.
"정말 심심할 때만." -
584 계피쥬스 (6927189E+5) 2018. 1. 13. 오후 2:45:45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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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이브 (1351408E+5) 2018. 1. 13. 오후 3:11:44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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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영팔주 (6333835E+6) 2018. 1. 13. 오후 4:20:51영팔주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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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카노스주 (5128185E+5) 2018. 1. 13. 오후 4:38:53포츈주 미안해요!!!! 기절잠 자버렸어요ㅜㅜㅜㅜㅜ
다들 어서오세요!!! 좋은주말이에요!!! -
588 레쥬스 (6876816E+5) 2018. 1. 13. 오후 5:46:13갱신합니다, 오늘은 어르신 생일이라 이벤트하기 힘들거 같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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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나탈리주 (0117556E+6) 2018. 1. 13. 오후 5: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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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레쥬스 (6876816E+5) 2018. 1. 13. 오후 5:58:25일단 피자를 시켰습니다.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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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프란츠주 (6479981E+5) 2018. 1. 13. 오후 6:17:02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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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레쥬스 (6876816E+5) 2018. 1. 13. 오후 6:20:42어서오세요 프란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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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진주 (2375188E+6) 2018. 1. 13. 오후 6:28:06ㄷ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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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레쥬스 (6876816E+5) 2018. 1. 13. 오후 8:54:16(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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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진주 (2375188E+6) 2018. 1. 13. 오후 9:19:54저랑 놀죠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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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레쥬스 (6876816E+5) 2018. 1. 13. 오후 9:23:02머하고 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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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진주 (2375188E+6) 2018. 1. 13. 오후 9:23:50진을 괴롭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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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레쥬스 (6876816E+5) 2018. 1. 13. 오후 9: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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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진주 (2375188E+6) 2018. 1. 13. 오후 9:33:13농담입니다...★ 카노스로 일루전을 봐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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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레쥬스 (6876816E+5) 2018. 1. 13. 오후 9:34:51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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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카노스 (2375188E+6) 2018. 1. 13. 오후 9:38:18"흥엥!"
심시매!!
한쪽 손에 창을 들고 빙빙 돌리며 쇼파에 누워 뒹굴거리던 아이는 쇼파에 엎드리며 쭈욱 쳐진다.
"할게 없다아아아"
창이 빙글빙글 돌아갔다가, 손잡이를 툭 치자 두 자루의 검으로 분리되며 바닥에 박힌다. -
602 일루젼 - 카노스 (6876816E+5) 2018. 1. 13. 오후 9:41:10"........"
그녀는 뜨개질을 하고 있었다, 아지트 한켠에서 불쌍한 포즈로
"...."
슥슥- 카노스쪽을 흘끔 봤다가는 고개를 숙인다. -
603 카노스 - 일루젼 (2375188E+6) 2018. 1. 13. 오후 9:47:54"....웅?"
뭐어지. 아지트를 훑어보던 아이의 눈에 이상한게 띈다.
",,,,?? 왜 그리 처량하게 있어요?"
고개를 갸웃이며 일루젼의 쪽으로 쫑쫑 걸어온 아이는 상대 앞에 쪼그려 앉는다.
"안좋은일 있어요?" -
604 일루젼 - 카노스 (6876816E+5) 2018. 1. 13. 오후 9:48:34[아니요]
그녀는 수첩에 그렇게 써서 보여준뒤에 뜨개질을 계속했다.
[여기가 마음이 편해요]
특이한 취향. -
605 카노스 - 일루젼 (2375188E+6) 2018. 1. 13. 오후 9:52:38"엥 그래요? 취향 특이하네"
종알거린 아이는 할 것도 없다고 생각했는지 일루젼의 옆에 털썩 주저앉아 핸드폰을 꺼내며 노래를 흥얼거린다.
"으으음~ 저기요, 일루젼. 그거 뭐만드는거에요?"
지금 뜨개질하는 그거요. -
606 일루젼 - 카노스 (6876816E+5) 2018. 1. 13. 오후 10:01:09[목도리요]
그녀는 그렇게 쓰고는 카노스를 흘끔 바라보더니 미리 만들어둔 하나를 건넸다.
[써볼래요?] -
607 카노스 - 일루젼 (2375188E+6) 2018. 1. 13. 오후 10:03:04"응? 네!"
방긋 웃으며 목도리를 건네받은 아이는 그것을 목에 두르더니, 끝자락을 잡고 부빗거린다.
"와...손재주 좋으시네요. 완전 따뜻해!"
눈을 반짝반짝 거리던 아이는 우음. 하고 눈을 깜빡이더니 일루젼을 쳐다본다.
"누구 주려고 만드는거에요??" -
608 일루젼 - 카노스 (6876816E+5) 2018. 1. 13. 오후 10:06:18[잘 맞아요?]
그녀는 크기가 괜찮으면 써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쓰며 누구 주려는거냔 물음에 곰곰히 생각한다.
[남자친구?]
방싯 웃는 느낌. -
609 카노스 - 일루젼 (2375188E+6) 2018. 1. 13. 오후 10:11:43"흐에에에엑? 남자친구 있어요???"
아니 그것보다 여자였어요?
아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란 듯 반응했고, 곧바로 우와 우와아아아. 를 연발한다.
"좋겠다아아아ㅏㅏ 난 그런거 없는데에에에!!"
부러워!! 커플!! 죽창!!!!
빼앵거리던 아이는 써주면 좋겠다는 말에 열심히 고개를 끄덕였고, 눈을 가늘게 뜨며 입꼬리를 올리며 그녀를 쳐다본다. 음흉한 얼굴.
"잘생겼어요..?" -
610 일루젼 - 카노스 (6876816E+5) 2018. 1. 13. 오후 10:16:30[있어요.]
그녀는 부끄러워하며 그렇게 말했고 카노스의 반응에 귀엽다는듯이 머리를 쓰다듬어 보려고 했다.
싫어한다면 바로 거두고.
[곧 생길거에요[
그렇게 위로해주곤 진지한 표정을 짓는다, 안 보이지만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어요.] -
611 카노스 - 일루젼 (2375188E+6) 2018. 1. 13. 오후 10:20:18"앗 머리 만지지 마요"
싫다는 듯이 휙 고개를 숙인 아이는 일루젼이 위로를 해주자 우는 척을 하며 말한다.
"저 지금 그런 말만 수십 수백은 들은 것 같아요..."
히이잉. 일루젼에게 슬쩍 기대려 한 아이는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다는 말에 눈을 반짝인다.
"사진!!!! 보고싶어요!!!!!" -
612 일루젼 - 카노스 (6876816E+5) 2018. 1. 13. 오후 10:23:46[.......]
시무룩- 그녀는 손을 떼고는 카노스가 기대자 토닥거려 주었다.
[그건 무리.]
사진을 보여줬다간 다 들킬 가능성이 있으니, 그녀는 고개를 젓고는 뜨개질을 하며 수첩에 글을 적었다.
[아직 어리잖아요? 기회는 많아요.] -
613 카노스 - 일루젼 (2375188E+6) 2018. 1. 13. 오후 10:35:22"엑..왜요!"
사실 사진도 안찍고, 뭐 그런건 아니죠?
살짝 투덜거리던 아이는 어깨를 한번 으쓱이더니 쭈욱 늘어지듯이 일루젼에게 기댄다.
"잘생겼다길래 기대했는데...아쉬워라"
눈을 깜빡이던 아이는 수첩에 적힌 글을 보더니 으웅. 하며 얼굴을 부빗거리려 하며 말한다.
"여길 나가야 뭘 제대로 할것 같긴 한데요... 실험체끼리 사귈수도 없고요."
잘생긴 사람이 없는 건 아니지만요. 아이는 이어 말하며 깔깔 웃는다. -
614 일루젼 - 카노스 (6876816E+5) 2018. 1. 13. 오후 10:39:46[.......]
그녀는 잠시 고민했다, 그러고보니 같이 찍은 사진이 없었다. 응, 없어.
....... 이럴수가!
[집에 가는대로 찍어야겠어요.]
그녀는 비장한 표정을 지어보이더니 실험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보니 일부 상류층은, 실험체 신분에서 벗어날 방법을 알고 있다던데..]
소문이지만. -
615 카노스 - 일루젼 (2375188E+6) 2018. 1. 13. 오후 10:54:22"엥? 진짜로 안찍은 거에요?"
헐, 그냥 한번 해본 소리였는데 들어맞다니.
아이는 조금 충격적인 표정을 해 보이더니, 사귄지 얼마 안됬으면 그럴 수도 있다고 말하며 일루젼을 토닥이려 했다.
"....?진짜요?"
자줏빛 눈동자가 흥미로 반짝거리더니, 아이는 일루전을 빠안히 쳐다본다.
"소문이라도 좋아요. 알려줘요." -
616 일루젼 - 카노스 (6876816E+5) 2018. 1. 13. 오후 10:58:21[정확한건 아니지만..]
그녀는 몇몇 상류층의 이름을 알려주었다, 하나같이 괴팍한 사람들.
그리고 그 사이에 세이의 이름도 들어있다.
[이 사람들이 정말~ 집안이 대단한 사람들이거든요, 이 사람들은 방법을 알고 있다고 들었어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곤 뜨개질을 마쳤다. -
617 카노스 - 일루젼 (2375188E+6) 2018. 1. 13. 오후 11:03:34"그거 다 하나같이 성질 더럽고 인성 쓰레기인 상류층들이잖아요"
안그래요?
확인하듯이 되물은 아이는 팔을 쭉 뻗으며 기지개를 피더니, 일루젼이 말해 준 이름 가운데 세이가 있는 것을 알고는 고개를 갸웃한다.
"응? 그때 말한게 허세가 아니였구나"
근데 실험체에서만 벗어난거지, 여전히 상류층 밑에 있게 되는 거잖아.
눈을 가늘게 뜬 아이는 하나마나네. 라고 중얼거린다. -
618 일루젼 - 카노스 (6876816E+5) 2018. 1. 13. 오후 11:05:56[그렇긴 하지만요.]
그녀는 카노스를 토닥여주고는 완성품을 가지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무래도 일이 있다는듯 하다.
[그러면 전 가볼게요.]
그녀는 카노스를 흘끔 봤다가는 어디론가로 총총 걸어갔다. -
619 이브 (1351408E+5) 2018. 1. 13. 오후 11:06:01갱신합니다.
-
620 카노스 - 일루젼 (2375188E+6) 2018. 1. 13. 오후 11:10:07"응? 가는거에요? 잘가요!"
카노스는 목도리를 얻었다!!
같은 느낌이네. 아이는 목에 둘러진 목도리를 볼에 부빗거리고는 다시 쇼파로 가 눕는다.
"이제 뭘 할까아아아~"
뒹굴뒹굴. 다시 핸드폰을 꺼내든 아이는 인터넷 서핑을 시작한다.
//수고하셨습니다? -
621 레쥬스 (9775117E+5) 2018. 1. 14. 오전 12:40:28크앙
-
622 진주 (3227389E+5) 2018. 1. 14. 오전 12:41:55쿠아아아ㅏ아앙!!!
-
623 진주 (3227389E+5) 2018. 1. 14. 오전 1:22:27레주 있으면 돌리쟈!!!! 없으면... 말고요!!!!
-
624 레쥬스 (9775117E+5) 2018. 1. 14. 오전 1:22:48돌리죠.
카놋주세요 -
625 카노스 (3227389E+5) 2018. 1. 14. 오전 1:25:35일루젼과 헤어진 그녀는 어디서 난 것인지, 사과 하나를 아작아작 깨물어 먹으며 인터넷을 계속 한다.
"요즘은 이쁜게 많이 나왔네-"
옷을 보고 있는 것인지, 반쯤 먹은 사과를 들며 한손으로 핸드폰을 하던 아이는 하늘을 보고 누워 폰으로 시선을 고정한다.
"돈을 좀 모으던가 해야겠다."
중얼거린 아이는 사과를 마저 씹어 먹으며 핸드폰을 집어넣는다. -
626 세이 - 카놋 (9775117E+5) 2018. 1. 14. 오전 1:28:44"...."
콰장창하고. 위쪽에서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크게 건물에 울려퍼졌고.
곧이어 세이가 하품을 하며 위에서 내려온다.
"귀에 딱지 생기겠네, 교장선생님도 아니고.."
그는 뺨에서 흐르는 피를 대충 닦다가는, 카노스를 발견하고 다가갔다.
"뭐 보냐." -
627 카노스 - 세이 (3227389E+5) 2018. 1. 14. 오전 1:31:41"?"
깜짝이야.
무언가가 깨지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폰을 놓친 아이는 인기척에 고개를 든다.
"핸드폰 봐요...응? 피나요 세이."
고개를 갸웃이던 아이는 눈을 깜빡인다.
"싸웠어요?" -
628 세이 - 카놋 (9775117E+5) 2018. 1. 14. 오전 1:34:33"핸드폰 보는걸 몰라서 묻냐."
그는 한숨을 쉬고는 피난다는 말에 안다고 대꾸하며 머리를 쓸어넘겼다.
그리고 그 순간 피슉. 하고 뭔가 바닥에 떨어지더니 머리에서 부터 많지는 않은 양의 피가 흐른다.
"싸워어? 일방적으로 잔소리 들었을뿐이야."
일단 툭툭. 대충 피를 닦았다. -
629 카노스 - 세이 (3227389E+5) 2018. 1. 14. 오전 1:40:57"..? 그럼 왜 알면서 물어봐요?"
이해가 안된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이던 아이는 무언가 바닥에 떨어지며 세이에게서 피가 흐르자 놀란 눈빛을 한다.
"그쪽에게 잔소리 할 사람이 있...세상에. 피 너무 많이 나는 거 같은데요?"
그래도 자기 일은 아니라고, 놀란 눈빛만을 했을 뿐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던 아이는 눈을 깜빡인다.
"근데 왜 혼난거에요?" -
630 세이 - 카놋 (9775117E+5) 2018. 1. 14. 오전 1:44:34"뭘 보냐고 물은거잖아, 핸드폰으로 뭐보냐고."
짲응.
그는 피를 닦아내고는 카노스를 바라보다가 짧게 혀를 차고는 소파로 가 앉았다.
"발전소."
그는 거기까지만 말하고는 지쳤다는 표정으로 목을 젖혔다.
"그 녀석 분명히 70대 이상이야, 제기랄." -
631 카노스 - 세이 (3227389E+5) 2018. 1. 14. 오전 1:50:24"그냥 이것저것, 인터넷 기사라거나 그런 거요."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거짓말을 한 아이는 세이가 쇼파로 가 앉으며 발전소. 라고 말하자 조금 찔렸는지 행동이 살짝 굳는다.
".......아...그거..."
나 때문에 망친 그거........
생각을 하던 아이는 슬쩍 자리를 피하려 한다. -
632 세이 - 카놋 (9775117E+5) 2018. 1. 14. 오전 1:54:05"...."
그는 카놋이 자리를 피하려하자 움직이기 귀찮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어떻게든 몸을 일으켜서 팔을 잡는가 싶더니 그대로 안으려한다.
"누구 맘대로 가래?"
그는 그렇게 말하며 하품을 했다. 어지간히 지루하긴 했는듯.
"여깄어, 심심해." -
633 카노스 - 세이 (3227389E+5) 2018. 1. 14. 오전 2:00:46"흐엑!"
갑자기 팔이 잡히자 깜짝 놀란 아이는 팔을 잡은 손을 풀려고 했지만, 그대로 세이의 품에 안겨버리자 몇번 발버둥치다 축 늘어진다.
"왜 나한테 그래요!"
혼자 놀아요, 혼자.
말과는 다르게, 아이는 얌전히 세이의 품에 안겨 눈을 깜빡인다. -
634 세이 - 카놋 (9775117E+5) 2018. 1. 14. 오전 2:04:02"내 맘이지, 넌 내건데."
그는 카노스를 데리고 소파에 앉더니 품에 안은채로 머리를 쓰다듬었다.
피식.
"왜, 답지않게 찔려서 그러냐?"
그는 평소답게 빼애애액 거리기나 하라며 웃다간 잠시 카놋을 빤히 바라봤다.
"아니면 미안한 마음이 요만큼이라도 있나아?" -
635 카노스 - 세이 (3227389E+5) 2018. 1. 14. 오전 2:08:57"........."
세이의 말에 볼을 조금 붉힌 아이는 그가 자신을 쓰다듬자 기분이 썩 나쁘지는 않은 듯, 다리를 두어번 까딱인다.
"...그런거 아니에요......."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눈을 마주 보다 휙 시선을 내린 아이는 조그맣게 중얼거린다.
"그런거...아닌데...." -
636 세이 - 카놋 (9775117E+5) 2018. 1. 14. 오전 2:12:07"....."
왜 이렇게 미적지근해.
그는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듯 카노스를 바라보다간 떠보듯이 실망이라는 목소리를 냈다.
"난 또 기대했는데 말이지~"
아~ 이거 유감이구만.
그는 그렇게 말하며 노골적으로 혀를 찼다.
"뭐 그래, 미안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지." -
637 카노스 - 세이 (3227389E+5) 2018. 1. 14. 오전 2:19:58"뭘 기대해요"
고개를 푹 숙인 채로 말하던 아이는 뭔가 생각하던 눈빛을 하다가 고개를 확 쳐든다.
"미안해요! 그래 미안하다구요! 근데 으... 난 도와달라고 한 적 없어요! 왜 나한테 빚을 지게 해요! 이러면..이렇게 되면...."
거의 멱살이라도 잡을 기세로 사납게 외치던 아이는 다시 고개를 푸욱 숙인다.
"........"
말이 없어진 아이는 주먹을 꽉 쥔다. 손톱이 손바닥을 파고들며 피가 흘러도 신경조차 쓰지 않는단 듯이. -
638 세이 - 카놋 (9775117E+5) 2018. 1. 14. 오전 2:25:06"....."
그는 카노스의 손을 잡았다.
더 이상 두면 피가 났을테니까. 양손을 잡아서 피게 만든 다음에 눈을 깜박인다.
"내가 내 여자를 돕는다는데 무슨 상관이야."
그는 생각보다 어린애다운 면도 있네?
하고 피식 웃더니 카노스의 뺨에 손을 대며 고개를 들게했다.
"이번엔 피하지 마." -
639 카노스 - 세이 (3227389E+5) 2018. 1. 14. 오전 2:33:19꽉 쥔 손이 펴짐에도 별 다른 저항을 하지 않던 아이는 세이의 말에 말 없이 그의 손을 만지작거리려 한다.
"........"
다음에 이어진 말을 들으면서 눈을 깜빡인 아이는 그를 빤히 쳐다보았고, 그가 자신의 뺨에 손을 대며 고개를 들게 해도 별 다른 저항 없이 얌전히 그를 쳐다본다.
"마음대로 해요...."
아이의 볼이 살짝 붉어진다.
-
640 세이 - 카놋 (9775117E+5) 2018. 1. 14. 오전 2:39:17손을 만지작 거리는 모습은 조금 괜찮았다.
호기심에 조물딱 거리는 느낌이랄까.
"...."
그는 그대로 뺨에 손을 댄채 카노스의 목에 입을 맞췄다.
그러면서 점점 선을 타고 올라가며 카노스를 눕혀가기 시작했고. 곧 입술과 입술이 맞닿는다.
저항하지 않는다면.
"이제 후회해도 늦었어."
그는 카노스의 위에서 씩 웃고는 머리칼을 살짝 넘겨주었다. -
641 카노스 - 세이 (3227389E+5) 2018. 1. 14. 오전 2:47:43목에 입이 맞춰지자 흐엑, 하며 놀란 듯 눈을 뜨던 아이는 목 선을 타고 올라가며 자연스럽게 세이가 자신을 눕히고는 그대로 입술에 입을 맞출 때까지, 저항 없이 조금 놀란 듯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을세..요?"
머리카락을 살짝 넘겨주는 세이를 보며 씩 웃던 아이는 한쪽 손을 올리며 세이의 목 부근의 옷깃을 잡으려 했고, 만약 잡는 것에 성공한다면 그것을 그대로 자신의 쪽으로 확 끌어당기며 입술을 맞추려 시도한다. -
642 레쥬스 (9775117E+5) 2018. 1. 14. 오전 2:55:10참치로 오기도했고.
그 암시를 써봐도 될까요? -
643 카노스주 (3227389E+5) 2018. 1. 14. 오전 2:58:01허어어어어어ㅓ어어어억
저는 괜찮습ㅂㅂ빈다ㅏ!!! -
644 세이 - 카놋 (9775117E+5) 2018. 1. 14. 오전 2:58:44그는 옷깃이 잡히자 뭐야 해보자는 거냐. 하고 말할뻔 했지만 입술이 맞닿자 잠시 그러고 있다가 떨어졌다.
그리곤 씩 웃으며 그대로 살짝 몸을 낮추며 단추에 손을 댔다.
"이제 도망 못칠텐데."
그는 그대로 다시 키스하며 그녀를 안았다. -
645 카노스주 (3227389E+5) 2018. 1. 14. 오전 3:05:47......
어 어어 ,... 어떻게 이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으어어어어엉..... -
646 레쥬스 (9775117E+5) 2018. 1. 14. 오전 3:07:13편히 하시거나 끊으셔도 무방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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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카노스주 (3227389E+5) 2018. 1. 14. 오전 3:08:10그럼 끊는걸로 해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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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레쥬스 (9775117E+5) 2018. 1. 14. 오전 3:10:51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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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쌍둥이주 (1873717E+5) 2018. 1. 14. 오전 9:19:52자고 일어나봤더니...(동공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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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쌍둥이주 (1873717E+5) 2018. 1. 14. 오전 9:25:30어... 세이는 30대인데 카노스는 18살... 인 거 아시죠...? 다들...???(동공대지진)
이게 무슨... 로... ㄹ... ㅣ... ㅋ...(당황)
아무튼... 음... 자고 일어났더니 동공대지진한 상황이네요... 이게 무슨...(동공대지진) -
651 레쥬스 (9775117E+5) 2018. 1. 14. 오전 10:38:41갱신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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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쌍둥이酒 (1873717E+5) 2018. 1. 14. 오전 10:42:29안녕하세요 레쥬스... 어제 무슨 일이 있던거죠...(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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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레쥬스 (9775117E+5) 2018. 1. 14. 오전 10:52:48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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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쌍둥이酒 (1873717E+5) 2018. 1. 14. 오전 10:56:01>>653
그... 그런...! -
655 일루젼 - 카노스 (8366619E+5) 2018. 1. 14. 오후 12:49:40갱신 갱신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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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레쥬스 (8366619E+5) 2018. 1. 14. 오후 12:49:54컴 이름이 아직 그대로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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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겨울맛 쥬스 (3734641E+5) 2018. 1. 14. 오후 1:24:18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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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카노스주 (3227389E+5) 2018. 1. 14. 오후 1:44:33으음..? 갱신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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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레쥬스 (8366619E+5) 2018. 1. 14. 오후 2:21:25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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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이름 없음 (9095367E+5) 2018. 1. 14. 오후 2:25:17밥먹고 오면 레주랑 일상을 돌리고 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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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텔롯 - 유진 (8366619E+5) 2018. 1. 14. 오후 2:27:05"....."
그는 유진이 다가오는것을 확인했으나 이 자세에서 회피할 여유는 없었다고 판단했는지 방어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주먹이 닿으려는 순간, 갑자기 플뢰레를 허공에 던지고는
"...윽"
주먹을 정통으로 맞는 순간 손가락을 구부려 팔을 잡으려한다. 그리고 동시에 손가락에 능력을 사용해 팔에 구멍이 송송나게 만들려고 했다.
/ 그러고보니 하던게 있었지, 이어둘게욤 -
662 유진 - 텔롯 (9918825E+5) 2018. 1. 14. 오후 2:38:19" 쯔아샤!!! "
유진은 주먹이 명중하자 바로 팔 전체에 기를 둘렀다가 터트리면서 충격을 만들어 텔롯을 튕겨내려고 했어.
다만 팔을 붙잡히는 걸 피한 건 아니었기에 조금이라도 뚫는 데 성공한 손가락이 있었고, 아마 튕겨난다면 그대로 살갗도 찢겨져 나가겠지.
//갱신합니다. -
663 텔롯 - 유진 (8366619E+5) 2018. 1. 14. 오후 2:42:11튕겨나가는게 당연한 위력이었지만, 그는 팔을 꽉 잡은채로 그 자리에서 버텨섰다.
거의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근성만으로 버틴 일격. 그는 반대편 손으로 허공에 던져뒀던 플뢰레를 잡았다.
"싸움이 걸려온 이상 어중간하게 끝내기는 뭐하니."
그는 아직 빛이 살아있는 눈으로 유진의 심장을 찌르려했다. -
664 유진 - 텔롯 (7875743E+5) 2018. 1. 14. 오후 4:04:13" 역시 쓸만한 녀석이잖아. "
유진도 어느새 체력을 상당히 써버린 상태.
그래도 상대보다는 좋은 상황 같지만.
유진은 텔롯이 버텨내면서 플뢰레를 찔러넣으려고 하자 여전히 텔롯에게 닿아있는 손을 펴서 손바닥을 가슴부위를 노려 대려고 했고.
파직거리는 붉은 기를 터트리려고 했어.
" 어중간하기는, 원래 싸움이라고 할 것들은 전부 어중간한거야 임마! "
//늦었습니다..죄송합니다. -
665 텔롯 - 유진 (8366619E+5) 2018. 1. 14. 오후 5:41:18"그럴지도."
그는 가슴팍에서 터지는 붉은 기에 의해서 조준이 흐트러져 유진의 어깨를 얕게 찌르고 떨어지는것으로 그쳤다.
아쉽다는 표정으로, 피를 뚝뚝 흘리던 그는 펜싱과는 약간 다른 자세를 잡고 돌진할 준비를 했다.
"하지만 너를 그대로 살려둬서 좋을게 없을거 같은걸."
그의 몸에 백청색의 무언가가 흐르기 시작한다.
// 쉬다왔어요 -
666 레쥬스 (8366619E+5) 2018. 1. 14. 오후 5:47:49혹시 지금 계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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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영팔주 (947019E+59) 2018. 1. 14. 오후 5:50:12영팔주 이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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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레쥬스 (8366619E+5) 2018. 1. 14. 오후 5:51:52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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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영팔주 (947019E+59) 2018. 1. 14. 오후 5:52:30안녕하세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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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레쥬스 (8366619E+5) 2018. 1. 14. 오후 5:53:593명 정도 모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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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카노스주 (459265E+56) 2018. 1. 14. 오후 5:54:28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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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겨울맛 쥬스 (3734641E+5) 2018. 1. 14. 오후 6:00:06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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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겨울맛 쥬스 (3734641E+5) 2018. 1. 14. 오후 6:00:20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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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겨울맛 쥬스 (3734641E+5) 2018. 1. 14. 오후 6:00:39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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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겨울맛 쥬스 (3734641E+5) 2018. 1. 14. 오후 6:00:41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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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겨울맛 쥬스 (3734641E+5) 2018. 1. 14. 오후 6:00:41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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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레쥬스 (8366619E+5) 2018. 1. 14. 오후 6:01:34엠파 이벤트 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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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카노스주 (05089E+60) 2018. 1. 14. 오후 6:05:00어음..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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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영팔주 (947019E+59) 2018. 1. 14. 오후 6:05:02전 찬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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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겨울맛 쥬스 (3734641E+5) 2018. 1. 14. 오후 6:05:18저도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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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레쥬스 (8366619E+5) 2018. 1. 14. 오후 6:06:22어떤 캐릭터로 참가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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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영팔주 (947019E+59) 2018. 1. 14. 오후 6:07:28전 당연히 영팔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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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카노스주 (05089E+60) 2018. 1. 14. 오후 6:07:52카놋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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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카노스주 (7687832E+5) 2018. 1. 14. 오후 6:13:10..아. 진으로 바꿔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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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레쥬스 (8366619E+5) 2018. 1. 14. 오후 6:13:21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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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카노스주 (9047749E+5) 2018. 1. 14. 오후 6:15:13진 돌릴게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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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에이든주 (4770818E+5) 2018. 1. 14. 오후 6:16:1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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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겨울맛 쥬스 (3734641E+5) 2018. 1. 14. 오후 6:16:30전 윈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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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6:19:04어쩌다 우연히 거리에 있던 그들의 귓가에 끼긱 끼긱, 찌직.. 거리는 묘한 소리가 들려온다.
그 소리는 어느 방향에 가까워지면 작아지고, 어느 방향에서 멀어지면 점점 커진다.
무시하기엔 너무나 거슬리는 소리. 소리가 작아지는 방향으로 가봐야할거 같다. -
690 이고르 08 (947019E+59) 2018. 1. 14. 오후 6:22:12"..."
순찰 겸 환경 미화를 하고 있던 08. 수상한 소리가 나자 수상한 놈이 있는가 싶어 소리가 작아지는 방향으로 가본다. -
691 메르헨 윈터 (3734641E+5) 2018. 1. 14. 오후 6:22:20"이거 위험한데☆"
좋지 않은 예감이 든다. 윈터는 답지않게 차분히 중얼거리곤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소리가 작게 들리는 방향을 향해 질주한다. -
692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6:29:57ㅇ이든주 참가 하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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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Xin (640954E+60) 2018. 1. 14. 오후 6:31:06"이게 왠 귀테러람..."
할일 없이 거리를 돌아다니던 그는 이상한 소리가 나자, 소리가 작아지는 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
694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6:34:31소리가 나는 장소로가자 검은 머리에, 검은 추리닝을 입은. 어디 옆집에 살거 같은 여성이 보인다.
겉보기엔 평범해보이는 여성은 눈을 깜박이며 부러진 전봇대 위에 앉아있었다.
막 담배에 불을 붙인 그녀는, 모인 사람들을 바라보다간 머리를 긁적였다.
"필요한 녀석은 없군.." -
695 이고르 08 (947019E+59) 2018. 1. 14. 오후 6:37:07"..."
여성한테는 관심이 없는지 부러진 전봇대를 바라보고 있다. 이걸 어떻게 치워야할지 생각하고 있는듯. -
696 Xin (4062603E+5) 2018. 1. 14. 오후 6:37:37장소로 가자 보이는 것은 평범해 보이는 여성.
"..?"
그녀를 향해 눈길을 주던 그는 주변을 한번 돌아본다. 다른 사람도 있었네. -
697 메르헨 윈터 (3734641E+5) 2018. 1. 14. 오후 6:40:02"오우☆ 다들 많이도 모여있네☆"
윈터는 다른 사람들을 보며 킬킬 웃는다. 그러다 웬 평범하게 생긴 여성이 쓸모있어뵈는 사람은 없다고 중얼거리자 고개를 갸웃거린다. -
698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6:42:23"너희를 불러낼 생각은 없었다만."
여성은 추리닝 상의 주머니에 양손을 넣고는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진의 옆쪽에 있던 엑스트라 1을 향해 다가가는가 싶더니 가볍게 턱을 발로 차버렸다.
본래는 뭐 턱을 맞았으니 기절하거나 그럴법하지만. 놀랍게도 하늘로 머리통이 날아간다.
"그래도 기왕 이렇게 된거, 청소나 좀 해볼까." -
699 이고르 08 (947019E+59) 2018. 1. 14. 오후 6:43:48"..."
이제서야 익숙한 얼굴들이 있는것을 확인한 08.아직도 여성에게 관심은 없다. -
700 에이든주 (4770818E+5) 2018. 1. 14. 오후 6:44:14앰파 이벤트 아니였나요? 가능하다면 저도 참가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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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메르헨 윈터 (3734641E+5) 2018. 1. 14. 오후 6:45:17"나이스 샷☆"
윈터는 엑스트라의 머리통이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걸 보고 박수를 짝짝 친다. 완벽해! 저 여자 뭔가 마음에 들어.
"하앙☆? 청소☆? 여기 있는 사람들을 다☆?"
그거 곤란한걸. 윈터는 깔깔 웃으며 슬금슬금 자리를 뜰 준비를 한다. -
702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6:46:22엄파 이벤트지만 엄파만 참여하는 이벤트는 아니랍죠!
바로 참가해주세요 -
703 Xin (3227389E+5) 2018. 1. 14. 오후 6:47:59"아.."
머리가 날아가고 남은 부분에서 피가 튀자 그는 반사적으로 눈 부분을 팔로 가린다.
'거슬리던 소리는 저 사람이 낸건가'
으음. 눈을 깜빡이던 그는 무기를 잡고 여성과 거리를 벌리려 한다. -
704 에이든 (4770818E+5) 2018. 1. 14. 오후 6:51:20"제 정신이냐 네놈"
에이든은 엑스트라의 머리가 날아카 피분수가 만들어진 것을 보고 꽤나 당황했다.
"청소기가 쓰레기가 되는 꼴을 보여주마"
에이든은 방금 그 공격을 보고 적은 무투 계통이라고 추측했다. 일단 맞으면 안되니 최대한 거리를 벌리며 포탈로 상대를 견제하고 다른 녀석들과 연계하여 쓰러뜨리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했다.
-
705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6:54:18"후우..."
그녀는 숨을 스으읍- 하고 삼켰다가 뱉으며, 발을 한번 크게 굴렀다.
그러자 바닥이 갈라지고, 솟고 난리가나며 주변 일대가 난장판이 된다.
"말은 잘하는군."
일단 여성은 에이든쪽으로 걸어가며 손을 뻗는다, 걷는건데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에이든의 앞에 도달해있었다. -
706 메르헨 윈터 (3734641E+5) 2018. 1. 14. 오후 6:56:47"오, 맙소사."
윈터는 난장판이 된 주변을 보고 혀를 찬다. 일단 지금은 다른 녀석에게 어그로가 끌려서 한 숨 돌렸지만 이대로 있다면 그녀까지 모두가 몰살이다. 윈터는 아까 머리가 날아간 그 엑스트라의 피를 이용해 여성에게로 피 탄환을 만들어 날려보내려 한다. -
707 이고르 08 (947019E+59) 2018. 1. 14. 오후 6:57:09여성이 주변을 박살내자 그제서야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는 08. 순식간에 그녀의 행위는 테러라고 단정 짓고 검을 뽑아 뒤에서 덮쳐 여성의 목을 베어버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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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Xin (3227389E+5) 2018. 1. 14. 오후 7:00:49"장난 아닌데-"
제자리에서 점프해 솟아오른 바닥 위로 착지한 그는 주변을 보며 눈을 가늘게 뜬다.
"튈까.."
고민하던 그는 에이든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아 맞아, 재 같은 조직이였지. 짧게 한숨을 내쉬고는 여성을 향해 검을 휘두르려 한다. -
709 에이든 (4770818E+5) 2018. 1. 14. 오후 7:04:49"큭"
'뭐야? 이 녀석 괴물이야?'
에이든은 사람 크기만한 포탈을 여성이 보고 있는 방향을 입구로 설정하여 그과 여성 사이에 설치했다. 출구는 바닥으로 설정하므로써 사람 크기만한 방패를 만든셈이 되었다.
그리고 그대로 자신의 뒤로 포탈을 설치하고 뛰어들어 다시 거리를 벌리려는 시도를 했다. 이번엔 공중, 만약 날아오면 다시 포탈을 방패로 이용해 바닥에 부딪히게 할 목적이었다. -
710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7:07:54"이건 뭐지?"
그녀는 포탈에 손을 넣어보고는 이것이 무엇인지 이해한뒤에 손을 뺐다. 처음 보는 능력인가보다.
그리곤 그 덕에 에이든을 놓치게 되었고, 하늘을 바라보다가.
"아."
메르헨의 피 탄환이 복부에 박히고. 이고르에게 목을 베인뒤, 진의 검에 의해서 두동강이 나 바닥을 구른다. -
711 Xin (3227389E+5) 2018. 1. 14. 오후 7:09:57"?"
너무 간단한데.
남성은 눈을 살짝 찌푸린다. 이렇게 간단히 끝날 리가 없을 텐데.
"......."
검을 손에 쥐고 자세를 다시 잡으며, 남성은 시체에서 상당한 거리를 두며 최대한 주변을 경계한다. -
712 이고르 08 (947019E+59) 2018. 1. 14. 오후 7:12:02"아... 으..."
진을 발견하고는 오랜만이라고 수화하는 08. 그리고는 검에 묻은 피를 털어낸다. -
713 메르헨 윈터 (3734641E+5) 2018. 1. 14. 오후 7:13:35"뭐야☆ 약한 척 하는거야☆?"
아까의 그 기세는 어디가고 쳐맞기만 하고 있어. 여인은 낄낄대며 제 앞의 여자를 바라보곤 자해를 해 더 많은 피를 만들어내고는 피로 채찍을 만들어 그대로 여자를 후려치려 한다. -
714 에이든 (4770818E+5) 2018. 1. 14. 오후 7:16:47"..."
포탈을 이용해땅 바닥으로 안전하게 착지했다. 뭔가 창피했다. 도발은 자신이 했는 데 정작 마무리는 다른 이가 했으니...
"다들 조심해, 다른 능력이 있을 수 있으니까"
다시 한번 자신 크기만한 포탈을 만들어 방패대용으로 썼다. -
715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7:21:18"아프잖아."
그녀는 땅바닥에 쓰러진채로 그렇게 말했다, 마치 마술처럼. 상체만이 움직이면서 스르륵... 하고 하체와 붙는다.
동시에 상처들도 사라져버렸다. 여성은 채찍을 쳐내고는 인사를 하고있는 이고르를 본뒤.
"아무리 죽지 않아도, 아픈건 아프니까."
뒤쪽에 풍압이 생길 정도의 속도로 이고르에게 다가간 그녀는 이고르의 옆구리를 무릎으로 차서 날려버렸다.
갈비뼈가 산산조각 난 느낌이다.
"더 해봐, 재롱잔치 같아서 재밌네."
그녀는 느긋하게 새 담배를 한개비 꺼내서 입에 물었다. -
716 이고르 08 (947019E+59) 2018. 1. 14. 오후 7:23:39옆구리를 맞고 멀리 날아가버리는 08. 갈비뼈가 산산조각난거 같지만 힘내서 일어난다. 비틀거리며 자세를 가다듬던 08은 검을 들고 다시 여성에게 달려들며 그녀를 베려한다... 가 아니라 발로 얼굴을 걷어차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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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에이든 (4770818E+5) 2018. 1. 14. 오후 7:26:05"이럴 줄 알았어"
포탈 뒤에 숨어 또 다른 포탈 두개를 이용하여 여성의 사각에서 검 두자룰 날렸다.
그리고 빠르게 닫아 역이용한 공격을 방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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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메르헨 윈터 (3734641E+5) 2018. 1. 14. 오후 7:27:37"꺄하☆ 언니 정말 강하구나☆"
윈터는 퍽 명랑하게 말하곤 피의 채찍을 칼날로 바꿔 날려보내려 한가. -
719 Xin (3227389E+5) 2018. 1. 14. 오후 7:30:45'좀빈가'
조금 진지하게 생각한 그는 이고르 쪽을 흘끗 쳐다보더니, 여성을 향해 검을 찔러넣으려 해 본다.
//그 이상한 소리? 아직도 나는 건가요? -
720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7:33:14"남자가 한심한 발길질이군."
여성은 발차기를 맞고, 에이든의 공격을 등에 맞음과 동시에 칼날에 베이고 진의 공격에 복부에 검이 박힌다.
그럼에도 그녀는 무리하게 몸을 비틀어 움직이며 윈터의 배후에서 나타났다.
"일단 이 중에서 가장 강한건 너 같으니.."
여성은 오른팔을 잡고 그대로 뒤로 꺽어버렸다.
"너희들, 혹시 이 중에서 엠파이어가 있나?" -
721 메르헨 윈터 (3734641E+5) 2018. 1. 14. 오후 7:34:19윈터주 잠시 밥 먹고 올게요
-
722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7:36:16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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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이고르 08 (947019E+59) 2018. 1. 14. 오후 7:36:21"..."
일단 소속은 엠파이어지만 적의 질문에 답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 08. 조금이라도 상대하기 쉽게 하기 위해 여성의 눈을 노려 검을 던진다. -
724 Xin (3227389E+5) 2018. 1. 14. 오후 7:39:56"...? 그건 왜 묻죠"
일단 난 아니지만.
고개를 갸웃이며 반문한 그는 복부에 박혔던 검을 회수하며 여성과 거리를 벌린다.
"엠파이어 소속인 건가.."
혼잣말을 중얼거린 그는 검에서 피를 털어낸다. -
725 이고르 08 (947019E+59) 2018. 1. 14. 오후 7:44:08죄송한데 일이 있어서 빠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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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메르헨 윈터 (3734641E+5) 2018. 1. 14. 오후 7:49:02"하읏♡ 강하다니☆ 칭찬 고마워☆"
윈터는 듣기만 해도 기분 나빠지는 소리를 내며 꺄르르 웃었다. 몸이 흔들리며 분홍색 곱슬머리도 함께 흔들렸다.
"엠파이어☆? 그건 왜 물어☆?"
우리 조직인데. 라는 뒷말은 삼키도록 한다. -
727 에이든 (4770818E+5) 2018. 1. 14. 오후 7:56:07대체 앰파이어인지는 왜 묻는 걸까? 에이든은 호기심을 느꼈지만 살아야한다는 본능이 우선이였다.
"이런 망할...뭐 저런 괴물이 다있어?"
그는 두번째 도박을 시도했다. 포탈로 여성의 뒤로 이동한 후 등에 박힌 칼을 그대로 끌어 내리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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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7:59:31"샨델을 만나봐야겠는데.."
그녀는 윈터의 팔을 뜯어내려다가 에이든이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 칼을 끌어 내리자 크게 몸이 휘청하며 윈터를 놓아주었다.
그리고는 곧바로 에이든쪽을 돌아보더니 도망치기전에 하이킥을 날린다.
다만 부상도 있고, 자세도 안 좋았기에 그냥 얻어맞은 수준의 데미지가 남는다.
"W.R 이라는 실험이 있었거든." -
729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8:00:27>>719 놓쳤.. 안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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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8:00:53그리고 이고르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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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에이든 (4770818E+5) 2018. 1. 14. 오후 8:03:57"커헉..."
최대한 안 맞으려고 도망다녔는데 결국은 맞았다. 다행이 뭔가 부러지는 상처는 없었지만 아프기는 꽤나 아팠다.
하이킥에 머리를 맞아 휘청거렸다.
"W.R.? 대체 그게 무슨 실험이지?"
애초에 이런걸 왜 가르쳐주는 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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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Xin (3227389E+5) 2018. 1. 14. 오후 8:07:51"그게 뭔데요."
궁금은 한지, 질문을 한 그는 에이든이 하이킥에 얻어맞는 것을 보며 눈을 살짝 가늘게 떴고, 곧바로 여성에게 달려들며 능력으로 검을 만들어 그냥 검이랑 교차하며 여성을 베려 시도한다.
'모어랑은 관계가 없는 일인 걸까'
잘 모르겠네. 남성은 눈을 깜빡인다. -
733 메르헨 윈터 (3734641E+5) 2018. 1. 14. 오후 8:10:30"흐앙☆ 아프다☆"
윈터는 그대로 풀려나곤 뒤이어 꺾인 팔을 난도질해 많은 양의 피를 흘리게 만든다. 그리고 나서 그 피로 거대한 줄기를 연성해 여자를 후려치려 한다.
"엠파이어가 여기에 있으면 뭘 하려고 했는데☆?"
실험이라도 하게? 말 끝에 묘한 비아냥이 섞여있다면 기분 탓이리라. -
734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8:14:31"간단히 말하면, 엄청나게 강력한.. 능력자를 매우 단시간안에 만들어내는 실험이었지."
당연히 위험 부담은 엄청나게 컸고, 죽은 사람은 엄청나게 많아.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진의 공격을 맞으며 뒤로 물러났다.
능력으로 만든 검에 약간 흡수된 에너지가 모인다. 그리곤 윈터의 줄기에 맞아서 나가 떨어진다. 어차피 툭툭 털고 일어났지만.
"대상자는 일부를 제외하면 대다수가 다른 나라에서 공수해온 사람들.. 그 때문에 지금 이 나라를 노리려고 하는 적대국가가 많이지고 있는것도 사실이고."
그녀는 어깨를 으쓱이고는 갑자기 날카로운 눈을 하는가 싶더니 바닥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그러자 바닥이 갈라지며 거대한 송곳처럼 땅이 솟아서 셋을 공격한다.
"샨델을 부르라고 하려 그랬지." -
735 에이든 (4770818E+5) 2018. 1. 14. 오후 8:25:51"어디서 수작을!"
땅 송곳이 나올 자리에 포탈을 열어 그대로 통과 시켰다. 출구는 여성의 머리 옆! 역으로 공격한다고 해도 공격은 땅으로 직행한다.
그리고 그는 샨델이라는 이름을 듣고는 꽤나 동요했다.
"그 사이코를 부른다고? 그 여자와 아는 사이인가?"
자신의 동생이 인질로 잡혀도 동요하는 것없이 죽이라고 하는 여자, 그에게 난생 처음으로 사람에게 역겹다는 느낌을 들게한 여자였다.
다른 건 모르겠고 저 여자가 샨델을 만나게하면 안된다는 것은 확실했다.
아까까지 같이 싸운 앰파이어 녀석들이 저 여자와 손을 잡으면 큰일이 날것은 분명했다. -
736 메르헨 윈터 (3734641E+5) 2018. 1. 14. 오후 8:27:37"와우☆ 보면 볼 수록 느끼는 거지만 그 능력, 정말 대단해☆!"
꺄르르 웃으며 여자가 나가떨어지는 걸 확인한다. 흐음... 그 실험이 그런 실험이었단 말이지? 뭐 별 거 아니네. 난 또 세계를 멸망시킬 만한 병기라도 개발하는 줄 알았지. 속으로 나열되는 의미없는 생각들. 그러나 말하지 않는다. 말해봐야 무의미하단 걸 알기 때문이다. 대신 윈터는 치아를 환히 드러내며 웃는다.
"나는 샨델과 연락하는 법 따윈 모르는데☆"
자 판을 바꿔보자. 윈터는 저 말을 통해 자신이 엠파이어라고 간접적으로 시인한 꼴이 되었다. 사실 보스양반 하고는 한두번 마주쳐서 얘기한 것 이외에는 별다른 접점도 없고 말이지. 게다가 그 언니는 꽤 무섭잖아☆. 앗앗! 윈터! 저기저기 송곳! 윈터는 눈 앞의 송곳을 보고 눈을 크게 뜬다. 하마터면 죽을 뻔 했어. 방어도 안하고 죽는다니 웃긴 얘기야, 그렇지? 윈터는 피로 방어벽을 만들며 누군가한테 속삭였다. 물론 누구한테 속삭이는지는 그녀 자신을 제외하곤 아무도 모르겠지. -
737 Xin (3227389E+5) 2018. 1. 14. 오후 8:27:43"다른 나라 사람들이 순순히 왔을 리가 없을테고.."
눈을 깜빡이던 그는 아, 저번의 매지컬.. 이라고 중얼거린다. 납치했었다고 했었나.
"그럼 그냥 엠파이어 아지트에 가서 말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굳이 여기서 소란을 피울 이유가 없을텐데.
말을 이으며 남성은 바닥에 솟아오른 땅을 피하며 검 끝에 모인 에너지를 여성의 상처 부분을 노리고 날려보내려 한다. -
738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8:35:22"단 둘이서 할 이야기가 있어. 아지트로 가봤자 쫓겨날거고 말이야."
그녀는 자신에게 반사되는 공격을 가볍게 피하고는 에이든을 의식하면서 진의 검기를 그냥 몸으로 받아냈다.
"아는 사이일까?"
그녀는 눈에서 안광을 내며 진에게 달려들어 왼팔을 손날로쳐서 부러트렸다.
그리고 곧이어 윈터에게 달려들어 목을 쥐려한다.
"그 실험으로 만들어진 완성품은 7명, 그 중 2명은 샨델의 편을 들고있지만.. 5명은 그녀를 적대하고 있지."
대충 상황파악이 됐으려나.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눈을 빛냈다.
"그 녀석은 자주 이렇게 말하더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나 알고 싶다고.. 뭐 사설은 이쯤하지. 샨델을 불러."
못하면 죽는거고. -
739 에이든 (4770818E+5) 2018. 1. 14. 오후 8:43:39"너 정도의 실력이면 조무래기들은 무시하고 그냥 처들어가도 될텐데?"
3대1의 상황에서 호각, 아니 어쩌면 압도하고 있는 저 여자라면 그것도 가능해보였다.
"네가 그 다섯명 중에 한명이길 빌지"
에이든은 그때 납치(?)했던 꼬맹이에게 연락했다. 그리고 샨델 같은 녀석한테도 전화기라는 게 있냐고 물었다.
동생이라고하니 번호는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물론 앰파이어들이 불러 올 수 있으면 헛 수고겠지만.
솔직히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아이 목소리를 듣고 싶었던 것도 한 몫했다. -
740 메르헨 윈터 (3734641E+5) 2018. 1. 14. 오후 8:46:13"아하하☆ 누구 샨델 번호 아는 사람☆?"
그녀는 여자가 자신의 목을 움켜쥐려 하자 잽싸게 요요를 꺼내 여자의 손을 쳐내려 한다. 그나저나 저거 대체 무슨 능력이지 저거. 신체능력도 장난 아니고 생긴 건 그냥 흔한 옆집 여자처럼 생겨선... 일단 말하는 것 보아하니 이 여자도 상당히 높은 사람 같은데 자기같은 일개 상류층이 대적할만한 처지는 안되는 것 같고...
"그런데 넌 왜 샨델 연락처가 없어★? 미리 받아두지도 못 했나봐☆?"
윈터가 고개를 갸웃한다. 높게 쌓인 솜사탕 머리도 따라 흔들린다. -
741 Xin (3227389E+5) 2018. 1. 14. 오후 8:49:03"부르라고 해봤자... 이쪽은 부를 수단도, 방법도 전혀 없는데.."
그리고 불러봤자, 어차피 여기 있는 사람들의 입을 막는답시고 다 죽일 것 같고 말이지.
이어 말한 남성은 부러진 팔을 보더니 살짝 뒤로 빠지며 반대쪽 손으로 부러진 부분을 꽉 쥐고 강제적으로 비틀어 뼈를 맞추려 해 본다.
"아 더럽게 아프네."
약한 신음 소리를 흘린 그는 능력으로 만든 검을 그대로 여성에게 던지려 한다. -
742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8:56:03에이든이 전화를 걸으니 자동응답 메세지가 나온다. 샤를은 자고 있어요! 라는......
"일단은 옛정이라는게 있어서."
그녀는 에이든의 말에 대꾸하고는 윈터의 목을 잡지 못하자 아쉽다는듯 보다간 복부에 진의 검이 박힌다.
검은 지속적으로 능력을 흡수하고 있었다.
".... 이 검, ...... 꽤 신기한걸."
그녀는 곧바로 검을 뽑아내고는 윈터의 말에 대꾸했다.
"번호를 바꿨더라고."
그렇게 말한뒤 윈터의 다리 한쪽을 잡아서 뜯어버린뒤에 에이든에게 던져버렸다. -
743 에이든 (4770818E+5) 2018. 1. 14. 오후 9:02:20"아, 샤를..."
시계를 보니 한창 잘 시간이었다.
"그래, 오빠가 미안해."
그는 한숨을 내쉬었지만 입은 웃고있었다. 하지만 곧 현재 상황을 깨닫고 전투에 집중하기로했다.
"그래서 옛정이 있는 동료의 부하를 이렇게 다룬다고?"
그는 윈터의 다리를 잡아들고는 짜증나는 듯 말했다.
"야, 폭탄 머리, 이거 필요하지?"
그리고 포탈로 다리를 건네주었다. -
744 메르헨 윈터 (3734641E+5) 2018. 1. 14. 오후 9:03:36"하읏.... 번호를 바꿀 정도면... 그쪽이 싫은 거 아냐?"
그녀는 듣기만 해도 거슬리는 신음소리를 내며 샐샐 웃었다. 다리가 하나 뜯겨나가도 그 성격은 여전한가보다.
"아무리 그렇게 몰아붙여도... 우리같은 사람들은 그런 거 못해..."
끼륵끼륵 웃는 것이 아무래도 약올라는 듯 하다. 윈터는 다리에서 쏟아져나오는 피로 와이어를 만들어 여자의 목을 감으려 한다. -
745 Xin (3227389E+5) 2018. 1. 14. 오후 9:06:44"옛정이라는거 보면.. 이전에는 엠파이어였다는 건가요."
여성의 복부에 박혔던 검을 회수한 그는 왼쪽 팔을 쳐다본다. 검을 쥐기에는 좀 힘들 것 같은데.
"어우"
다리가 뜯겨져 나갔네.
못 볼것을 본 듯이 눈을 살짝 찌푸린 그는 여성의 발치를 향해 검기를 날려보내려 한다. -
746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9:09:28"......"
그녀는 샤를이라는 말에 순간적으로 반응해서 에이든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곧이어 와이어가 목을 감자 그것을 잡았다가 진의 검기를 맞아 발목이 잘리며 쓰러진다.
"정말이지, 아프다니까."
엠파이어는 아니었어,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일어나려 했다.
"친구였을지도." -
747 메르헨 윈터 (3734641E+5) 2018. 1. 14. 오후 9:14:58"친구였나? 그런데 왜 그렇게 되었어? 사이가 갈라지기라도 했니?"
그녀는 말을 이으며 와이어를 조종해 그것을 잡은 손가락을 감싸고 잘라버리려 한다.
"흠... 알 수가 없다니까."
윈터는 다시 끼득거린다. -
748 Xin주 (3227389E+5) 2018. 1. 14. 오후 9:16:17한턴만 스킵.. 속이 안좋아서요
-
749 에이든 (4770818E+5) 2018. 1. 14. 오후 9:25:41"왜, 우리 꼬맹이를 알고있냐?"
에이든은 샤를이라는 말에 여자가 반응하자 경계하며 말했다. 필사적으로 데려온건데 납치하면 곤란했다.
만약 이 상황에서 아이가 납치 당하면 무슨 짓을 당할진 뻔했다.
"친구의 부하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놔?"
검을 들어 원거리에서 날렸다.
-
750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9:27:12"......."
여성은 손가락이 잘리자 재생시키며 일어났다. 일단 이 목에 감긴 와이어를 좀 벗고 싶어하는 눈치다.
"알고있지, 그 녀석의 동생이니까."
그녀는 무언가를 생각하는듯 하다가, 검이 자신에게 날아와 박히자 느릿하게 눈을 깜박였다.
"그 녀석은 부하라고 생각 안할테니까 상관없어." -
751 메르헨 윈터 (3734641E+5) 2018. 1. 14. 오후 9:35:22윈터는 와이어를 조였다 풀었다 하며 장난을 치고 있었다. 피가 철철 나는 다리는 안중에도 없는 눈치다.
"하긴 네 말도 맞다. 그 여자는 우릴 부하라고 생각하지도 않으니까..."
그러다 갑자기 뭔가가 궁금해졌는지 턱을 긁는다.
"그럼 뭐라고 생각하지? 장난감? 소비되는 도구?" -
752 Xin (3227389E+5) 2018. 1. 14. 오후 9:37:00"계속 상처를 입어도 재생하는 거 같은데.."
저게 능력인 걸까. 그럼 계속 능력으로 공격해봤자 이쪽이 손해일텐데.
"흠.."
남성은 한쪽 손에 든 검을 여성을 향해 그으려 함과 동시에, 능력을 사용하며 상대를 잡아채 보려 한다. -
753 에이든 (4770818E+5) 2018. 1. 14. 오후 9:38:21"다시 묻자, 네 목적은 뭐고 왜 그 녀석을 만나려고 하는거야? 몇시간 지나면 애는 깨어날테니 그때 물어도 돼."
엄청난 재생력이야, 짜증날 정도로. 하지만 샤를을 알고있고 그에 반응하는 것을 봐서 잘만 이용하면 공격을 멈추거나 최고의 경우 우리 쪽에 협력할 가능성도 있었다.
"만약 그 녀석과 싸우는 게 목적이라면 우리와 손을 잡자, 혼자서는 못하지만 여럿이선 할 수 있어"
물론 모든 것이 내 착각이고 저 녀석또한 샤덴에 준하는 악인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에 시간을 끄는 용도 그 이상으로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게다가 녀석이 샤를을 납치할 가능성도 있기에 최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위치를 들어내는 짓은 하지 않기로했다.
-
754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9:46:14"키우고 있는 개미."
그녀는 윈터의 물음에 그렇게 답하고는 목에서 피가 배어나왔다가 재생되고를 반복하고 있었기에 눈을 깜박였다.
거기에 진이 자신을 베며 능력을 흡수하며 잡아채자 뒤쪽을 흘끔 바라본다.
재생이 늦춰지긴 했다.
"묻고 싶은것이 있어, 그렇게 끝까지 올라가서 대체 무엇이 하고 싶은지. 왜 그러고 있는지."
그녀는 싸우는게 목적인지는 잘 모른다면서 눈을 가늘게 떴다.
"그 녀석의 편을 들 생각은 없지만, 너희랑 손을 잡을 생각도 없다."
그러나 곧 그녀는 에이든의 말을 생각해보고, 샤를이 지금 저 녀석측에 있는건가 하고 생각한뒤에 와이어를 톡하고 끊어버렸다.
"............."
무언가 살기가 느껴지려는 순간 그녀의 뒤쪽으로 네 사람이 더 나타난다. 다만 갑자기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서 알아볼 순 없다.
"시간 초과인가." -
755 에이든 (4770818E+5) 2018. 1. 14. 오후 9:52:45"그런가? 그럼 상관없이, 하지만 만약 우리 꼬맹이에게 뭔 일 생기면 재생이고 뭐고 넌 내가 목숨걸고 죽인다."
에이든은 협상이 결렬되자 그녀를 노려보며 경고했다.
물론 누나의 부활 때문에 자신의 목숨이 우선시되어야겟지만 시간과 망각이라는 건 참으로 무서운 것이었다.
그렇게 술에 의존하던 에이든을 치유시키다니, 샤를과 놀며 웃고 일상에서 웃음 거리를 찾아 웃다보면 문득 자신의 누나가 생각났고 그때마다 자신에게 엄청난 혐오감이 들었다.
새롭게 지켜야할자가 늘어난 것, 그것이 그의 상처를 낫게한 또 다른 약이었다.
-
756 Xin (3227389E+5) 2018. 1. 14. 오후 9:58:55"여러모로 굉장하네요"
중얼거리듯이 말한 그는 재생이 늦춰지는 것을 보며 뒤로 빠져 여성과 거리를 벌린다.
"......"
살기가 느껴진 것 같았는데.
남성의 시선이 상대에게로 가 닿았고, 그녀의 뒤쪽에 안개가 끼며 네 사람이 더 나타나자 검 표면에 검기를 두르며 불안한 듯 그것들을 바라본다.
"무슨 소리죠 그건.."
시간 초과라니. -
757 메르헨 윈터 (3734641E+5) 2018. 1. 14. 오후 10:04:33"개미라니 뭐야... 징그럽게..."
그녀는 툴툴거리곤 목에서 피가 베어나오고 재생되는 과정이 보이자 오~ 하며 신기해한다.
"시간 초과는 무슨 소리야?"
그리고 뒤에서 사람이 나타나자 어리둥절해한다. -
758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10:13:17"일단 돌아가겠단 소리야."
그녀는 에이든을 바라보더니, 나중에 찾아가겠다고 말한뒤에 안개와 함께 사라졌다. 뒤쪽의 네명도 같이 말이다.
다 끝났나 싶었지만 바닥에 작게 글귀가 써져있는것이 보인다.
[이 전쟁은 이미 이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야]
라고..
/ 수고하셨습니다. -
759 Xin주 (3227389E+5) 2018. 1. 14. 오후 10:13:41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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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에이든 (4770818E+5) 2018. 1. 14. 오후 10:14:15수고하셨어요!
그런데 레주, 엘리나 부활 조건으로 싸우라 한 4명있잖아요. 만약에 그분들 중 한명이 모종의 이유로 시트를 내리거나 할 경우에 어떻게 되는 건가요? -
761 메르헨 윈터 (3734641E+5) 2018. 1. 14. 오후 10:15:15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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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실험체 (8366619E+5) 2018. 1. 14. 오후 10:15:30>>760 싸운걸로 취급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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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에이든 (4770818E+5) 2018. 1. 14. 오후 10:16:3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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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에이든 (4770818E+5) 2018. 1. 14. 오후 10:21:57그나저나 역시 샤를! 납치하길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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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레쥬스 (8366619E+5) 2018. 1. 14. 오후 10:41:58(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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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Xin주 (3227389E+5) 2018. 1. 14. 오후 10:48:44레주 저어랑 놀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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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레쥬스 (8366619E+5) 2018. 1. 14. 오후 10:54:06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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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Xin주 (3227389E+5) 2018. 1. 14. 오후 10:55:44뀨!! 라니 잡아버리겠다!!!!
가라 몬스터볼!!!!! -
769 레쥬스 (8366619E+5) 2018. 1. 14. 오후 10:56:00(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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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Xin주 (3227389E+5) 2018. 1. 14. 오후 10:58:07ㅎㅎㅎㅎㅎㅎㅎ이제 이 레주는 제겁니다!!!!!!!!!1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다 그겁니다!!!!!!!!!!!!!!!
그니까 버밀내놔요. (엄격근엄진지 -
771 레쥬스 (8366619E+5) 2018. 1. 14. 오후 10:59:13싫다! (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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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Xin주 (3227389E+5) 2018. 1. 14. 오후 11:03:43반항을 하다니!!! 간지럽혀 버릴 테다ㅏ!!!!!!!!!!!!!!! 버밀리온을 내놔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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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레쥬스 (8366619E+5) 2018. 1. 14. 오후 11:05:04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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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Xin (3227389E+5) 2018. 1. 14. 오후 11:11:01"아 진짜 할거없다"
지루해........
아지트 쇼파에서 뒹굴 구르던 그는 휙휙 검을 두어번 휘두르다 대충 바닥에 그것을 박아넣는다.
[뭐해요]
오른쪽 팔을 베고 누운 상태로, 부러진 왼팔로 간신히 문자를 보낸 그는 쇼파에 엎드려 버린다. -
775 버밀리온 - Xin (8366619E+5) 2018. 1. 14. 오후 11:13:08"......"
그녀는 진을 생각하다가는, 문자가 오자 기뻐하며 답장을 보냈다.
[진씨 보고싶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녀는 답장을 보내곤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핸드폰을 바라보고 있었다. -
776 Xin - 버밀리온 (3227389E+5) 2018. 1. 14. 오후 11:15:15[헤에]
그렇구나. 답장을 보고 눈을 깜빡이던 그는 다시 뒹굴, 쇼파에서 구르며 답장을 보낸다.
[나 심심해요]
그니까 놀아줘요.... 까지 쓰다가 지운 그는 벌떡 상체를 일으키더니 후드를 뒤집어쓰고는 다시 눕는다. -
777 버밀리온 - Xin (8366619E+5) 2018. 1. 14. 오후 11:17:07[지금 갈게요!]
그녀는 진의 문자를 보고는 진씨가 심심하다는데 이럴수야 없지! 하고서 집에서 나왔다.
적당히 옷을 입고서 아지트에 도착하고, 진을 찾는다.
"진씨~♥"
하트 뿅뿅 -
778 Xin - 버밀리온 (3227389E+5) 2018. 1. 14. 오후 11:24:00"......"
버밀리온이 자신의 집에서 아지트까지 오는 그 잠깐 사이에 잠들어 버렸던 것인지. 눈을 감고 고른 숨소리를 내던 그는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천천히 눈을 비비며 일어난다.
"....아 버밀리온.. 여기까지 온거에요?"
안와도 되는데. 내가 가면 되는데.
조금 멍하니 뒷 말을 이어한 그는 길게 하품을 하더니 자신에게 안기라는 것마냥 팔을 벌리며 그녀를 쳐다본다. -
779 버밀리온 - Xin (9775117E+5) 2018. 1. 14. 오후 11:25:53"그럼요."
그녀는 진에게 배고프진 않아요? 라던가 이것저것 물으며 무엇인가를 주섬주섬 만지고 있었다.
그러다간 진이 팔을 벌리고 있자 주변을 둘러보다가는 품에 안기려한다.
"....♡"
비비적.
"나 보고싶지 않았어요?" -
780 Xin - 버밀리온 (3227389E+5) 2018. 1. 14. 오후 11:30:20자신의 품에 안긴 버밀리온에게 고개를 부빗거린 그는 손을 올려 머리를 쓰다듬어주려 하며 말한다.
"으응 당연하죠. 원래 내가 가려고 했는데.."
살짝 아쉬운 듯이 끝말을 잇던 그는 잠이 덜 깬듯이 눈을 깜빡인다.
"뭐 하고 지냈어요? 내가 너무 간만에 부른 것 같아서.."
많이 신경 못써줘서 미안해요. 그녀의 볼을 살짝 만지작거리려 하며 그는 입을 열었다. -
781 버밀리온 - Xin (9775117E+5) 2018. 1. 14. 오후 11:36:40"헤헤."
그녀는 만족스러운 대답에 헬렐레하며 쓰다듬을 받았다.
찰랑거리는 머리결.
"뜨개질 했어요!"
그녀는 볼을 만짐 당하며 (?) 따뜻해 보이는 목도리와 장갑을 꺼내보였다.
"뉴 에디션!" -
782 Xin - 버밀리온 (3227389E+5) 2018. 1. 14. 오후 11:41:29"......"
머릿결이 찰랑이는걸 본 그의 눈이 순간적으로 반짝였고, 그는 조심스레 자세를 바꿔 버밀리온의 뒤쪽으로 가 앉는다.
"잠시만...."
머릿결을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쓱 훑어내린 그는 굉장히 고민하는 눈빛을 하다가, 버밀리온애 꺼내 보인 목도리와 장갑에 응? 이라는 표정을 지어 보이다가 방긋 웃는다.
"이거 직접 만든 거에요?"
나 주려고?
이어 말하며 칭찬하듯이 그녀의 머리를 쓱 쓰다듬은 그는 목도리와 장갑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도 목도리를 뜨고 있었지.
"뜨개질이 취미인가봐요, 버밀리온은" -
783 버밀리온 - Xin (9775117E+5) 2018. 1. 14. 오후 11:47:39"?"
그녀는 진이 자신의 뒤쪽으로 가자 뭘하는걸까. 하고 기다렸다.
"날씨가 풀리질 않으니까 말이에요."
그녀는 직접 만들었다고 말하며 쓰다듬을 즐기고는, 진이 취미를 언급하자 살짝 고민한다.
내 취미라... 하는 표정.
"으응, 그렇죠? 자주하니까." -
784 Xin - 버밀리온 (3227389E+5) 2018. 1. 14. 오후 11:54:32"버밀리온 꺼는 있어요? 설마 자기 것도 안만들고 남만 챙겨주는 건 아니죠?"
걱정되는 투로 말한 그는 눈을 가늘게 뜨며 그녀를 쳐다보았고, 지그시 한참을 쳐다보다 눈을 깜빡이며 시선을 돌리고는 머리카락을 다시 만지작거린다.
'묶을까...땋을까....'
굉장한 고민. 반묶음도 이쁠 것 같은데.
"그렇구나, 예전에 봤을 때도 뜨개질을 하고 있던 것 같아서요."
웃음기가 섞인 말투로 말하던 그는 그대로가 가장 나을 것 같다고 결론을 내렸는지, 가만히 그녀의 머리카락을 정돈해 준다. -
785 버밀리온 - Xin (9775117E+5) 2018. 1. 14. 오후 11:58:08"....."
그녀는 누굴 주는것을 좋아했다.
그러나 자신을 챙기는것은 서툴었다. 그러니까.. 없다.
"에헤헤.."
애교스러운 웃음으로 넘어가려고 시도해보는것 같다.
어쨌든 그녀는 심심할때마다 하는편이라고 말하며 정돈되는걸 기다린다.
"진씨는 뭐하고 지냈어요?" -
786 Xin - 버밀리온 (2285088E+5) 2018. 1. 15. 오전 12:04:25"아, 미안한데 버밀리온. 웃음으로 슬쩍 넘기려 들지 말아요."
애교스러운 웃음.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그런 것으로 넘기기에는 그는 이상한 곳에서 예리했기 때문에, 날카로운 눈빛으로 버밀을 빤히 바라보던 진은 한숨을 내쉰다.
"자기 자신도 좀 챙겨야지요. 그쵸?"
목도리를 꺼내든 그는 그것을 조심스레 버밀리온의 목에 둘러 주려 하며 말했고, '내가 이런 말을 할 건 아니지만.' 이라고 생각하며 살짝 자조 섞인 웃음을 짓는다.
"음.. 버밀리온 생각 하면서 지냈어요."
틀린 말은 아니니까. 뼈가 부러졌던 팔을 생각하던 그는 고개를 절레 젓더니 다시 손을 들어 버밀리온의 볼을 당기려 한다. -
787 버밀리온 - Xin (7782203E+5) 2018. 1. 15. 오전 12:10:24"ᆞᆞᆞᆞᆞ"
그녀는 진의 예리한 지적에 힝구. 했지만.
그래도 자신을 제대로 신경 써주고 있구나 하는 느낌에 배시시 웃고 말았다.
"그 말을 진씨에게 듣다니."
그녀는 목도리를 만지작 거리다가는 볼이 당겨지며 우엥. 하는 소리를 내었다.
"제 볼이 좋아요?" -
788 이름 없음 (8192575E+5) 2018. 1. 15. 오전 12:10:56스레주랑 진주 안녕! 밥 먹ㄱ고 온다는 게 하루가 끝나고서야 왔네요 어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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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Xin - 버밀리온 (2285088E+5) 2018. 1. 15. 오전 12:14:05'정곡을 찔렀구나.'
갑자기 말이 없어진 버밀리온을 바라보던 그는 반대쪽 손도 들어올리며 그녀의 볼을 당기려 했고, 배시시 웃는 것을 보며 약간 토라진 목소리로 말한다.
"앗, 난 진지해요 웃지 말아요 버밀리온."
볼이 당겨지면서 나는 우엥, 소리에 피식 웃은 그는 이어지는 질문에 고개를 갸웃인다.
"아뇨? 버밀리온이 좋은 건데요." -
790 Xin주 (2285088E+5) 2018. 1. 15. 오전 12:14:20>>788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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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레쥬스 (7782203E+5) 2018. 1. 15. 오전 12:15:04어서오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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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이름 없음 (8192575E+5) 2018. 1. 15. 오전 12:16:20관전도 좋지만 간만이니 일상을 돌리고 싶네요! 손 널널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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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Xin주 (2285088E+5) 2018. 1. 15. 오전 12:16:45그 전에... 누구주시죠 (엄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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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버밀리온 - Xin (7782203E+5) 2018. 1. 15. 오전 12:17:12"저도 진지해요!"
그녀는 진의 말에 진지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진지하게 기쁜거라구욧!
"저도 좋아해요!"
그녀는 진의 말에 얼굴을 붉히고는 다시 품안에 안기려했다.
비비적 비비적. -
795 이름 없음 (8192575E+5) 2018. 1. 15. 오전 12:19:17전 타니리타라크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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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Xin - 버밀리온 (2285088E+5) 2018. 1. 15. 오전 12:21:44"......"
진지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버밀리온을 빤히 바라보던 그는, 자신이 졌다는 듯이 웃으며 버밀리온의 머리를 헝클듯이 쓰다듬는다.
'...강아지 같아.....'
품 안에 안기며 비비적거리는 버밀을 보며 무의식적으로 댕댕이 같다고 생각한 그는 오른쪽 팔로 그녀를 안아 주며 살짝 토닥여 준다. -
797 Xin주 (2285088E+5) 2018. 1. 15. 오전 12:22:16저는 타니랑 평범한 일상을 한번 돌려보고 싶었......습....니..다..진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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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레쥬스 (7782203E+5) 2018. 1. 15. 오전 12:23:36인대 때문에 킵해야할거 가타요, 미아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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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Xin주 (2285088E+5) 2018. 1. 15. 오전 12:25:15괜찮아요 레주!!!!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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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이름 없음 (8192575E+5) 2018. 1. 15. 오전 12:26:52그래요! 그럼 평범한 일상 한번 가보죠! 선레는 제가 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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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이름 없음 (8192575E+5) 2018. 1. 15. 오전 12:27:05레주 푹 쉬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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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Xin주 (2285088E+5) 2018. 1. 15. 오전 12:30:47>>800 좋아요! 평범해질수 있을지가 의문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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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타니바스 (8192575E+5) 2018. 1. 15. 오전 12:38:23뭔가 굉장히 애매한 기분. 싸움이 별로 끌리지도 않고..
혼자서 터덕터덕하고 거리를 걷다가 벽에 기대선 뒤 주르륵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무슨 기분이지 이게.." -
804 Xin - 타니바스 (2285088E+5) 2018. 1. 15. 오전 12:40:04"...여기서 뭐해요"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 벽에 기대 주저앉은 익숙한 얼굴을 본 그는 상대의 앞에 쪼그려 앉는다.
"죽었어요?"
손가락을 뻗어 어깨 언저리를 건드려 보려 한 그는 고개를 갸웃인다. -
805 타니바스-진 (8192575E+5) 2018. 1. 15. 오전 12:46:15"..아니, 유감스럽게도."
시체를 다루는 듯 어깨를 툭 건드는 손에 뒤늦게 반응해 그를 고개를 들어 바라보았다.
항상 마주치면 싸우기만 했던 사람. 하지만 묘하게.. 오늘은 싸울 기분이 들지 않는다.
"뭐해? 여기서."
대사가 좀 바뀐 기분. -
806 Xin - 타니바스 (2285088E+5) 2018. 1. 15. 오전 12:50:17"뭘 좀 사느라요."
주머니를 뒤적여 꺼낸 것은 반짝이는 보석이 달린 작은 귀걸이.
그것을 보여주자마자 바로 주머니에 쑤셔넣은 그는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다 타니바스의 옆에 가서 앉는다.
"왜 다 죽어가요."
어디 안좋아요?
색이 다른 두 눈이 그를 빤히 쳐다본다. -
807 타니바스-진 (8192575E+5) 2018. 1. 15. 오전 12:56:23귀걸이라, 본인이 쓸 건 아닌 것 같고. 누군가를 위한 선물인가?
옆에 앉은 진이 별로 거슬리진 않는지 그대로 가만히. 손가락 끝을 꼼지락거리는 걸 반복했다.
"그냥, 이런 날도 있는 거겠지. 싸움 안 걸어줘서 아쉬워?"
아주 약간동안 평소와 같은 장난스런 미소가 생겼다가 금방 사라졌다. -
808 쌍둥이酒 (5942211E+6) 2018. 1. 15. 오전 1:00:05요즘 접속이 뜸해져써...(푸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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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이름 없음 (8192575E+5) 2018. 1. 15. 오전 1:00:50쌍둥이주.. 보고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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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Xin - 타니바스 (2285088E+5) 2018. 1. 15. 오전 1:02:23"...? 아뇨. 나 아픈거 별로 안좋아해서요."
하품을 길게 한 그는 벽에 쭉 기댔고, 무릎을 세워 앉으며 타니바스를 쳐다본다.
"싸움은 그쪽이 만족하려고 거는 것 아니였습니까"
약간 짓궂게 말한 그는 눈을 두어번 깜빡이더니 고개를 갸웃인다.
"우울증?" -
811 타니바스-진 (8192575E+5) 2018. 1. 15. 오전 1:06:51"허어, 그랬던가."
즐겁게 싸웠던 적도 있었으면서.
싸움은 내가 만족하려고.. 확실히 부정할 수는 없었기에 피식하고 웃어넘겼다.
"내가 가지고 있는 정신병중 그건 해당이 되지 않을 걸? 아마."
아니 해당되던가. 잘 모르겠다는 듯 모호한 말투로 중얼거렸다. -
812 쌍둥이酒 (5942211E+6) 2018. 1. 15. 오전 1:07:34>>809
저도요... 흑흑 현생이 너무 바빴어요... -
813 이름 없음 (8192575E+5) 2018. 1. 15. 오전 1:09:05이쁜 아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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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쌍둥이酒 (5942211E+6) 2018. 1. 15. 오전 1:09:35>>813
앞에 '안'은 어디로 날아갔나요... -
815 Xin - 타니바스 (2285088E+5) 2018. 1. 15. 오전 1:12:16"그랬던가. 가 아니라 그랬습니다."
저는 그렇게 싸우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니까요.
타니바스를 슬쩍 흘겨본 그는 곧이어 피식 웃는다. 자기가 생각해도 자신이 한 말이 이상하다는 것을 안다는 듯이.
"정신병? 그건 또 처음 듣는 소린데 말이죠."
만나자마자 싸우기만 했으니 알 턱이 있나. 생각한 그는 타니바스를 툭툭 치려 하며 입을 연다.
"타니, 저랑 싸우는 것이 즐겁나요." -
816 이름 없음 (8192575E+5) 2018. 1. 15. 오전 1:12:26사랑스럽고 너무 너무 너무 너무너무 이쁜 아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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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타니바스-진 (8192575E+5) 2018. 1. 15. 오전 1:13:59칫, 안 믿습니다요. 말로는 내뱉진 않았지만 흥하고 콧방귀를 뀌며 고개를 돌렸다.
당연히 진이 정신병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리가 없다. 애초에 아무에게도 말한 적이 없으니까.
"즐겁지. 무진장 즐거워. 그대로 죽어도 좋을만큼."
툭툭 건드리는 게 조금은 거슬리긴 했지만... 정말 거짓하나 섞이지 않은 진심으로 대답했다. 그리 느껴질진 의문이지만. -
818 Xin - 타니바스 (2285088E+5) 2018. 1. 15. 오전 1:17:40"뭐야, 안믿는다는 겁니까? 그것 참 너무하네요."
토라진 척을 하며 휙 고개를 숙이던 그는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이 상황이 무척 재밌다는듯 큭큭 웃음을 터트린다.
"그래.. 그건 좀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물론 타니, 너는 죽을 생각은 없어 보이지만요."
안 그래요?
고개를 들어 타니바스를 쳐다보던 그는 한참을 상대를 쳐다보다가, 타니바스가 충분히 반응할 수 있을 속도로 그의 목을 향해 한쪽 손을 뻗는다. -
819 쌍둥이酒 (5942211E+6) 2018. 1. 15. 오전 1:17:59>>816
안 사랑스럽고 안 이쁜 아인이... -
820 Xin주 (2285088E+5) 2018. 1. 15. 오전 1:18:08아악...커플...으어어어억......
(이미 사망한 참치입니다. -
821 타니바스-진 (8192575E+5) 2018. 1. 15. 오전 1:20:41타니라는 호칭이 썩 듣기 좋은 호칭이라는 생각이 들어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몇번이고 서로를 죽이려고 하는 사이인데 이런 친근한 호칭이 가능하다니.
느릿하게 눈에 보일 정도로 목을 향해 다가오는 손을 타니바스는 막지 않았다.
"그럴리가. 나는 항상 죽고싶어."
지금의 말도 진심처럼 보였다. -
822 이름 없음 (8192575E+5) 2018. 1. 15. 오전 1:20:59쌍둥이주 안 주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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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쌍둥이酒 (5942211E+6) 2018. 1. 15. 오전 1:21:50안 자요... 잠을 자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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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Xin - 타니바스 (2285088E+5) 2018. 1. 15. 오전 1:27:10"타니. 거짓말 하지 마시죠. 난 기억력이 좋아요, 당신의 능력에 당했을 때도 전부 기억하고 있다고. 당신은 몇 번이나 죽을 뻔했고, 그때마다 죽기 싫다는 것마냥 내 공격을 막았어. 안 그래요? 진심처럼 보이지만. 아닌 것 같아요. 내 눈은 꽤나 예리해요.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옆에 앉아 있던 자세에서, 한쪽 손은 타니바스의 목을 가볍게 감싸고, 나머지 손은 바닥을 짚은 채로 그에게 바짝 접근한 진은 날카로운 눈초리로 상대를 빤히 쳐다본다.
"왜 거짓말을 하는 거죠. 물론 내가 알 필요는 없지만, 그래야 할 이유는 없지만. 그래도 알아야겠어."
목을 잡은 손에 아주 살짝, 힘이 들어가려 한다. 충분히 떨쳐낼 수 있을, 아니, 살짝만 쳐도 바로 떨칠 수 있을 정도로. -
825 이름 없음 (8192575E+5) 2018. 1. 15. 오전 1:28:46안 자실거면 일상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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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쌍둥이酒 (5942211E+6) 2018. 1. 15. 오전 1:30:16>>825
좋아요 할까요... 근데 텀이 길지도... -
827 타니바스-진 (8192575E+5) 2018. 1. 15. 오전 1:32:25"그거야..."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했다. 그가 목을 졸라왔기 때문에 조금씩 숨을 쉬기도 말을 하기도 불편해져갔다. 하지만 꾸역꾸역 저항없이 대답했다.
"거짓.. 말, 아닌 걸..? 내가 살아서 좋을 게.."
콜록콜록. -
828 이름 없음 (8192575E+5) 2018. 1. 15. 오전 1:35:58아니야 쌍둥이주 재우고 내일 볼래요. 팔팔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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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쌍둥이酒 (5942211E+6) 2018. 1. 15. 오전 1: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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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Xin - 타니바스 (2285088E+5) 2018. 1. 15. 오전 1:40:20"........"
날카롭게 그를 노려보던 눈이, 경멸과 한심함이 담긴 그것으로 변하는가 싶더니 목을 조르는 손의 힘이 천천히 풀린다.
"타니. 타니바스. 이 거짓말쟁이. 생각과 행동이 너무 차이가 나요. 굉장히 뻔한 거짓말. 너무 티가 나잖아."
타니바스의 목을 쥐던 손을 천천히 떨군 그는, 다시 벽에 기대 앉으며 한숨을 내쉰다.
"왜 솔직하지 못해요?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
831 이름 없음 (8192575E+5) 2018. 1. 15. 오전 1:40:43>>829 내일 올테니까요!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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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쌍둥이酒 (5942211E+6) 2018. 1. 15. 오전 1:41:16>>831
그럼 내일 놀아요...! -
833 Xin주 (2285088E+5) 2018. 1. 15. 오전 1:42:06뭔가..어...음....애매한 기분이네요. 커플의 염장을 보지 않아서 기쁘다고 해야 하나요... 저는 그런거에 면역이 없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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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이름 없음 (8192575E+5) 2018. 1. 15. 오전 1:42:35본인도 실컷 하셨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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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Xin주 (2285088E+5) 2018. 1. 15. 오전 1:43:30.....팩트폭력도 폭력입니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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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타니바스-진 (8192575E+5) 2018. 1. 15. 오전 1:46:13"..."
목이 풀어지자 압박감이 사라진 게 왠지 모르게 허전해서 손으로 매만지다가 손을 내렸다.
"행동이 생각을 따라오지 못하나 봐. 죽고싶어도 쉽게 죽지 못하고. 이해하지? 보통 죽고싶지 않아하니까."
이렇게 진솔한 대화는 익숙하지 않은지 어색하게 시선을 피하며 작게 웅얼거렸다.
"..어색해라." -
837 Xin - 타니바스 (2285088E+5) 2018. 1. 15. 오전 1:51:05"흐음."
무릎을 감싸안으며 고개를 숙인 채로 눈만을 내밀고 있던 그는 타니바스의 대답에 시선만을 옆으로 돌린다.
"어느 정도는 알 것 같지만, 글세. 단순히 행동이 생각을 따라오지 못하는 걸까요. 뭐, 나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를 바라보던 회색과 하늘빛의 눈동자가 반쯤 감긴다. 어색해라. 이어진 그의 말에 동감한다는 듯이 잠깐 감겼다가 뜨인 눈은 다시 자신의 발 언저리를 향한다.
"이런 젠장할. 당신과 너무 가깝게 지낸 것 같아요. 원래 이런거 신경쓰지 않는데. 신경쓰이게 되어버렸잖아."
발끝으로 툭툭 땅바닥을 치던 그는 한숨을 푹 내쉬더니 고개를 휙 들었고, 꽤나 아픈 소리를 내며 머리를 벽에 박자 살짝 표정을 찌푸린다. -
838 타니바스-진 (8192575E+5) 2018. 1. 15. 오전 2:01:42"신경쓰여? 내가?"
진심으로 놀란 표정으로 멀뚱멀뚱히 바라보다가 픽 웃음이 새어나왔다. 빵 터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웃음이니까.
"딱한 진. 우리는 지금정도가 좋을 거야. 아마. 그래야.."
말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말을 이었다.
"그래야 죽어도 슬프지 않을테니깐." -
839 Xin - 타니바스 (2285088E+5) 2018. 1. 15. 오전 2:11:55"무책임한 말 하지 마시죠. 날 이렇게 만든건 그쪽이에요, 타니."
벽에 박은 머리를 문지르던 그는 타니바스를 흘겨보며 조금 삐진 듯 말을 잇는다.
"아, 이런. 금방이라도 어딘가로 떠날 것 같은 말 하지 말아요. 난 그런게 싫으니까."
어깨를 가볍게 으쓱인 그는 손을 내려 자신의 눈가를 비비더니, 살짝 고개를 갸웃인다.
"글세, 딱한 건 내가 아니라 그쪽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지금 이 정도로도 난 충분히 슬플 것 같아요."
당신이 죽는다면요, 타니.
말을 이으며 그는 시선을 땅으로 돌린다. -
840 타니바스-진 (8192575E+5) 2018. 1. 15. 오전 2:18:00"정이 많은 타입인줄 정말 몰랐는 걸."
아무 걱정없이 세차게 검을 휘두를 때가 더 즐겁고 재밌었지. 지금은... 미적지근해.
이어지는 솔직한 진의 심정에 타니바스는 또 놀랐다. 그리고 더 뭐라고 말을 하기가 미안해져서는.. 그대로 가만히.
"..내가 잘못했네, 그럼."
후우 하고 심호흡을 하더니 평소와 같이 생생하게 장난기 넘치는 웃음을 지으며
"난 어떻게든 죽을 운명이거든!" -
841 Xin - 타니바스 (2285088E+5) 2018. 1. 15. 오전 2:22:55"나는 받지 못했으니, 누가 됬건 주고 싶거든요. 특히 나랑 비슷해 보이는 당신에게는 더."
나만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요. 그는 미묘한, 여러 감정이 섞여있는 듯한 웃음을 지어 보였고, 스쳐지나가는 것처럼 금새 웃음을 얼굴에서 지운다.
"그럼 나한테 죽어요."
어떻게든 죽을 운명이면, 내가 죽여줄게요.
장난기 반. 진지함 반. 섞인 듯한 목소리로 말한 그는 장난기 넘치는 웃음을 짓는 타니바스를 보며 픽 웃음짓는다. -
842 타니바스-진 (8192575E+5) 2018. 1. 15. 오전 2:26:55"전이라면 그래줬을지도 모르겠네."
장난기가 나름 섞인 말이었지만 타니바스는 진심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진지한 대답.
"이제 정말 죽어주고 싶은 상대가 생겼거든."
살짝 얼굴을 붉힘으로서 그 상대가 누굴지 대충 짐작이 가게끔 했다. 진이라면 전에 들었으니 대충 알테지. -
843 Xin - 타니바스 (2285088E+5) 2018. 1. 15. 오전 2:32:37"그런가요. 그것 참 유감이네요."
자신의 대답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그에게 어깨를 한번 으쓱이는 것만으로 아쉬움을 표시하던 그는, 타니바스가 얼굴을 붉히자 눈을 조금 크게 뜨며 그를 쳐다본다.
"아, 여자친구 분?"
저걸 좋은 의미로 받아야 하나.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지만, 아무렴 어때. 라고 생각한 그는 그냥 고개를 끄덕인다.
"여자친구 분이랑은 잘 지내고 계시나요." -
844 쌍둥이酒 (5942211E+6) 2018. 1. 15. 오전 2:33:25(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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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타니바스-진 (8192575E+5) 2018. 1. 15. 오전 3:24:47"나도 내가 사랑을 하게 될 줄은 몰랐어. 다시."
잘 지내고 있냐는 질문. 우리의 관계는 다른 이들과는 매우 다르다. 그러니까... 모르겠다.
"아마도...?"
그녀에게는 미안하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고 있었다. 나에게 엮이게 됐으니까. 깊게. -
846 Xin - 타니바스 (8367267E+5) 2018. 1. 15. 오전 8:24:54"뭐, 여자친구 분에게 자신을 죽여달라는 소리는 하지 않..."
까지 말한 그는 말을 멈춘다. 잠시만, 아까 분명 죽어주고 싶은 상대라고-
'...기우겠지'
설마. 하며 중얼거리던 그는 조금 불안한 눈빛을 했고. 살짝 타니바스의 눈치를 보더니 입을 연다.
"혹시, 여자친구 분에게도 죽여달라는 소리를 한건가요"
/갱신 겸 잇기 -
847 레쥬스 (7782203E+5) 2018. 1. 15. 오전 10:18:41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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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진주 (3510284E+5) 2018. 1. 15. 오전 10:24:59어서와요 레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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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쌍둥이酒 (5942211E+6) 2018. 1. 15. 오전 10:25:22갱... 신...(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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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진주 (3510284E+5) 2018. 1. 15. 오전 10:35:37안녕하세요 쌍둥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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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레쥬스 (998717E+57) 2018. 1. 15. 오후 3:29:35ㄱㅅ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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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쌍둥이주 (5942211E+6) 2018. 1. 15. 오후 5:17:07아 진짜 사사쿠레 곡 다 좋아요... 그런고로 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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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메르헨 윈터 (1021316E+5) 2018. 1. 15. 오후 5:57:36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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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메르헨 윈터 (1021316E+5) 2018. 1. 15. 오후 7:07:50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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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나탈리주 (9932931E+5) 2018. 1. 15. 오후 7:30:58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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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메르헨 윈터 (1021316E+5) 2018. 1. 15. 오후 7:31:48어서오세요 나탈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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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나탈리주 (9932931E+5) 2018. 1. 15. 오후 7:33:30윈터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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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쌍둥이주 (5942211E+6) 2018. 1. 15. 오후 7:47:03
오늘의 추천곡. 사사쿠레님 짱이여 -
859 나탈리주 (9932931E+5) 2018. 1. 15. 오후 8:35:21>>858 헉.. 노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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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이름 없음 (8192575E+5) 2018. 1. 15. 오후 8:47:1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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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Xin주 (2285088E+5) 2018. 1. 15. 오후 9:11:28갱신해요!!!!!!!!!!!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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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이름 없음 (8192575E+5) 2018. 1. 15. 오후 9:28:56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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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에이든주 (7253262E+5) 2018. 1. 15. 오후 10:05:3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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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레쥬스 (7841399E+5) 2018. 1. 15. 오후 11:16:24아 정신을 잃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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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이름 없음 (227436E+56) 2018. 1. 16. 오전 12:38:57헉 레쥬스... 지금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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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이름 없음 (227436E+56) 2018. 1. 16. 오전 12:39:17맞아 쌍둥이주도 못봤어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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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Xin주 (4011273E+5) 2018. 1. 16. 오전 12:47:44진주는 언제든 있다구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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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이름 없음 (227436E+56) 2018. 1. 16. 오전 12:50:33맞다 진주 이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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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Xin주 (4011273E+5) 2018. 1. 16. 오전 12:52:26앗 타니주시군. 네네 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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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타니바스-진 (227436E+56) 2018. 1. 16. 오전 12:56:32그런 말을 한 적이 있던가. 정확히는 말이 아니라 능력을 사용한 거지만.
진의 눈을 빤히 바라보다가 제 손등을 꼬집으며 입을 꾸욱 다물었다.
말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듯 그대로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진짜 별로지?" -
871 Xin - 타니바스 (4011273E+5) 2018. 1. 16. 오전 12:59:52"네"
진짜 별론데요.
자신의 눈을 바라보는 타니바스를 빤히 마주 바라보며, 그는 솔직하게 자신의 심정을 말한다.
"뭐, 그쪽 연애사지 제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불쌍하네요. 목구멍까지 차오른 말을 삼킨 그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린다. 긴 침묵. -
872 타니바스-진 (227436E+56) 2018. 1. 16. 오전 1:02:31"그치, 이런 건 개인적인거니까."
누구도 방해하게 두지 않겠어.
잠깐동안 결의에 찬 눈빛이 스쳐지나갔다가 다시 평소대로 돌아왔다.
"그러는 진은? 만나는 사람 없어?" -
873 Xin - 타니바스 (4011273E+5) 2018. 1. 16. 오전 1:08:46뭔가 이상한 곳에서 결의를 태운 것 같은 느낌인데.
눈을 깜박거리던 그는 타니바스의 질문에 고개를 갸웃인다.
"글세요..."
그다지 말하고 싶지 않다, 라거나 말하기 부끄럽다거나. 라기보다는 굳이 약점을 잡히고 싶지 않으니까.
그는 애매모호한 대답을 하며 말끝을 흐린다. -
874 타니바스-진 (227436E+56) 2018. 1. 16. 오전 1:15:34딱히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네. 이것저것 터놓은 것 치고는 쉽사리 밝혀주지 않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어 혀를 찼다.
"그래, 뭐어. 나 같은 나쁜 사람한테 알려서 좋을 건 없겠지!"
전혀 신경 안 쓰는 척 다리를 툭툭 털며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났다.
"슬슬 가볼게, 그럼." -
875 쌍둥이酒 (3334375E+5) 2018. 1. 16. 오전 1:28:22.\\[+]//
..[ ※ ]
Praise the sun -
876 이름 없음 (227436E+56) 2018. 1. 16. 오전 1:28:51!?!?!??!? 쌍둥이주가 솔ㄹ... 아니 일상 돌리실래요?
-
877 Xin - 타니바스 (4011273E+5) 2018. 1. 16. 오전 1:29:22"알긴 하나 보네요."
본인이 나쁜 사람이라는 걸.
이어 말한 그는 픽 웃어보였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타니바스를 고개를 올려 쳐다본다.
"잘가요."
붙잡지는 않을게요.
한쪽 손을 들어 살짝 흔든 그는 뭔가 더 생각할 것이 있는지. 자리에 그대로 앉아 있는다.
//막레로 할까요. -
878 쌍둥이酒 (3334375E+5) 2018. 1. 16. 오전 1:29:34>>876
예 돌리죠! -
879 이름 없음 (227436E+56) 2018. 1. 16. 오전 1: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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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쌍둥이酒 (3334375E+5) 2018. 1. 16. 오전 1:30:53>>879
누구로 돌리시게여? -
881 이름 없음 (227436E+56) 2018. 1. 16. 오전 1:32:57>>880 당연히 타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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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Xin 주 (4011273E+5) 2018. 1. 16. 오전 1:33:46밝고 희망찬 일상은 아니였지만 이건 이거 나름대로 재미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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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이름 없음 (227436E+56) 2018. 1. 16. 오전 1:34:28그리고 진주도 손 비시면 일상 더 돌리실래요? 다른 아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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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쌍둥이酒 (3334375E+5) 2018. 1. 16. 오전 1: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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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Xin 주 (4011273E+5) 2018. 1. 16. 오전 1:37:19으음.. 전 구경을 하도록 하죠! 언제 기절할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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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이름 없음 (227436E+56) 2018. 1. 16. 오전 1:38:22앗 알겠습니다! 저희는... 아마 염장을 지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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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Xin 주 (4011273E+5) 2018. 1. 16. 오전 1:39:55아아아아ㅏ아아아ㅏ아아ㅏ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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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아인 - 타니바스 (3334375E+5) 2018. 1. 16. 오전 1:40:47침대에 가만히 누워 뒹굴거리며, 이인은 생각했다.
타니 오빠 지금 뭐 하고 있을까. 궁금해, 궁금해궁금해궁금해!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지? 그래 일단 문자를 할까.
[지금 뭐해요?]
그러고 나서는 고민고민. 이제 또 어떻게 보낼까. 장난스럽게 타자를 쳐 본다. 멋대로, 그냥.
[내 생각 한다고 말해줘요 ^◇^]
그리고 실수로 보내버렸다.
...아. 잠깐만. 이거 보내면 안돼는데. 어떡하죠? 잠깐만... 일단 생각을 합시다.
가 아니지! 생각 그딴 거 필요없고 잘못 보냈다고 말해야지!
[ㅈ잘못보냇어요]
[보낼ㄹ지말지거민ㄴ하다가]
[잊ㅇ저주세뇨제발ㅇ쇼잊ㅇ어요읻어요ㅛ]
그리고 또 한바탕 문자로 난리를 피운다. 그렇게 한창 문자로 바보짓을 한 뒤에는 이내 핸드폰을 던지고는 이불 속에 쏙 들어가더니, 이내 이불을 발로 뻥뻥 찬다. -
889 쌍둥이酒 (3334375E+5) 2018. 1. 16. 오전 1:41:48그냥 평범하게 아인이 문자를 실수하고 대환장파티를 벌이는 간단간단한 선레입니다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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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쌍둥이酒 (3334375E+5) 2018. 1. 16. 오전 1:42:47헉 폰이라서 오타갘ㅋㅋㅋㅋㅋㅋ 오타는 자체수정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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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타니바스-아인 (227436E+56) 2018. 1. 16. 오전 1:51:11참, 반응도 귀여워라. 거리의 벤치에 앉아서 혼자서 문자를 보고 쿡쿡 웃었다.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고민을 하다가 장난이 섞인 미소를 띄우고 꾸욱꾸욱 답장을 보냈다.
[어떻게 알았어? 항상 그러고 있어.]
[정말로.]
아, 보고싶다. 어떻게 하지?
[지금 어디야?] -
892 아인 - 타니바스 (3334375E+5) 2018. 1. 16. 오전 2:01:12"에에엑...!"
그리고 온 답장을 확인하곤 얼굴을 화아악 붉히곤 적당히 푹신한 곳에 핸드폰을 던져버린 뒤 다시 이불을 발로 뻥뻥 찬다. 그러다가 이내 제정신을 찾고는 답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핸드폰을 다시 주워든다.
[지금 집이에요.]
[오빠는 뭐 해요? 지금 어디에요? 말해주면 갈게요.]
그녀는 그리 톡을 보내곤 이내 최대한 빠르게 화장실 세면대 앞으로 달려갔다. 오늘 내 얼굴은 어떻지? 어제보단 예쁘네! 다행이다!
그러곤 이내 바로 챱챱 적당히 세안을 하곤 바로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머리는? 묶어 말아! 어떻게 해야 돼! 미치겠네! ...그냥 포니테일로 하자! 그럼 옷은? 늘 입던대로! 그게 뭔데! 너만의 스타일!
머릿속에서 두 개의 자아가 충돌하며 말싸움을 벌이는 기분이 들었다. 결국 적당히 검은 스타킹을 신고 핫팬츠를 입은 뒤 흰 셔츠와
아이보리색 스웨터를 레이어드해 입고는 장갑을 꼈다. 그리곤 이내 무릎까지 오는 밤색 코트를 입은 뒤 준비가 끝나자 핸드폰을 보았다. -
893 타니바스-아인 (227436E+56) 2018. 1. 16. 오전 2:07:24[그냥 산책. 어, 여기로?]
밖은 추운데. 그냥 내가 저쪽으로 갈까 싶었지만... 다른 생각이 들었다.
품안의 단도를 손으로 만지작거리면서 한손으로 다시 문자를 보냈다.
[데리러갈게.]
벤치에서 일어나서 걷기 시작했다. 보고싶은 마음에 발걸음이 좀 가벼워졌다. -
894 아인 - 타니바스 (3334375E+5) 2018. 1. 16. 오전 2:15:26[그럼 기다리고 있을게요. *'^'*]
그녀는 그렇게 답장을 하곤 이내 집 밖으로 나섰다. 그러곤 겨울 추위에 몸을 살짝 떨면서도 기다렸다.
[빨리 와요. 오빠 보고싶어요.]
그렇게 말하곤 이내 한숨을 쉬었다. 음, 옷 너무 짧게 입었나. 그래도 스타킹 신어서 다행이네. 그거 없었으면 진짜 얼어죽... 지는 않더라도 많이 추웠을 것 같아.
그리고 코트 입은 것도 정말 잘한 선택이고. -
895 타니바스-아인 (227436E+56) 2018. 1. 16. 오전 2:20:41진동에 문자가 온 걸 깨달았지만 확인할 시간도 없이 온 힘을 다해 뛰어갔다.
아인이 시야안에 들어올 때쯤에 기뻐서 하마터면 뛰다가 발을 헛뒤뎌서 넘어질뻔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아.. 안녕, 아인."
정말 전속력으로 달려왔는지 그녀의 앞에서 무릎을 집으며 헥헥거렸다. -
896 아인 - 타니바스 (3334375E+5) 2018. 1. 16. 오전 2:24:30문자 안 읽었나 싶어 다시 확인을 하는데, 달려오는 서리가 들리더니 타니바스가 서서히 시야에 들어왔다. 기뻐서 저도 모르게 웃으며 그에게 좀 다가가더니 이내 헥헥거리는 것에 좀 고민하다가 어깨를 토닥여주며 묻는다.
"...어. 이렇게까지 빨리 오란 의미는 없었는데. 아무튼 괜찮아요? 많이 힘들거나 그러진 않고?"
헥헥거리는 것이 힘들어보여서 저도 모르게 그리 물을 수 밖에 없던 것 같다. 많이 힘들면 그렇게까지 빨리 오지는 말지.
"...아무튼 오느라 고생했어요. 오빠."
그녀는 그리 말하며 웃어보입니다. -
897 타니바스-아인 (227436E+56) 2018. 1. 16. 오전 2:30:37"응, 그냥... 그냥 내가 빨리 보고싶어서."
무슨 사고라도 난 것처럼 숨을 추스리난 뒤에는 눈 앞에 있는 아인을 힘껏 와락하고 끌어안았다.
보고싶었다. 굉장히. 그런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질 정도로 강하게 끌어안고는... 놓아주지 않았다.
"쭉 이러고 있고 싶은 기분이야."
귓가에 대고 달달한 목소리로 소곤소곤. -
898 아인 - 타니바스 (3334375E+5) 2018. 1. 16. 오전 2:39:16"나도 빨리 보고싶었ㅇ... 아."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와락 끌어안는 그 품이 따뜻하게도 체온을 전해왔다. 좋다, 이 기분. 너무 좋다. 근데 놔주지를 않아...
...하지만 그게 좋은 걸? 그런 점이 좋은 걸요. 저는. ...좋아한다고 잔뜩 말하고 싶어.
"흐. 진짜... 나도요. 나도 쭈욱- 이러고 있고 싶어요. 젛아해요, 타니 오빠."
그러고는 저도 그렇게 안긴 채로 팔을 뻗어 그를 끌어안더니 귓가에 조곤조곤 작게 속삭입니다. -
899 쌍둥이주 (3334375E+5) 2018. 1. 16. 오전 2:42:08오타... 죽어...(파들)
-
900 타니바스-아인 (227436E+56) 2018. 1. 16. 오전 2:46:46"...들어가봐도 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얼굴을 붉히며 그 말의 맛을 느끼고 있다가 뒤늦게 스르륵 팔을 풀어주며 집 방향을 흘깃 눈짓했다.
한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구나. 그러고보니까.
"너에 대한 건 뭐든지 다 알고싶거든."
기껏 이쁘게 꾸미고 나왔는데 아까우려나.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들어가보고 싶다! -
901 아인 - 타니바스 (3334375E+5) 2018. 1. 16. 오전 2:59:18"...엑, 이안도 있는데요? ...뭐 본인 방에서 나올 생각이 없을테니까 괜찮겠지만. 그럼 들어와요."
아인은 그렇게 말하곤 이내 타니바스의 손을 잡고는 비밀번호 키를
누른 뒤 집으로 들어간다. 그러곤 이내 이안에게 짧게 톡을 보낸다. [남친 같이 있음. 방에서 나오면 뒤진다.]라고.
"...음, 정리 안 했지만요."
그녀는 집 햔관문을 열자 나온 꽤나 깨끗한 풍경을 보곤 그렇게 말하더니 이내 타니바스를 제 방으로 데려간다. 그러곤 타니바스를
바라보며 묻는다.
"주스 가져올게요. 알로에랑 사과 중에 말해봐요."
그녀의 방도 꽤나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다. 방 한 켠에는 컴퓨터가 있는 책상이 있고 그 책상 위에는 일기장과 볼펜이 굴러다닌다. 또한 방금 누군가가 발로 뻥뻥 찬 건지 좀 너저분하게 대층 놓인 이불이 있는 것만 빼면 깨끗한 침대가 있다. -
902 타니바스-아인 (227436E+56) 2018. 1. 16. 오전 3:04:45"그건 좀 아쉽네."
좀 위험한 발언. 하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넘어가주자.
아인이 무슨 문자를 보냈는지 궁금했지만 굳이 보려고 하지는 않았다. 주위를 찬찬히 살펴보다 아인에게 이끌려 아인의 방안으로 입장.
"알로에."
방의 구석구석을 보다가 편안하게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두고 침대에 앉았다. 일기장이 꽤나 신경쓰이네.
"다녀와-." -
903 아인 - 타니바스 (3334375E+5) 2018. 1. 16. 오전 3:11:54"..."
그냥 아예 이안을 내쫒을까. 싶은 마음이 없잖아 있기는 했지만. 저렇게 나와주면 사실 내쫒는 게 맞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알로에요? 응, 알았어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곤 주방으로 가더니 이내 알로에 주스를 잔에 따라 쟁반에 둔다. ...아, 컵 하나 부족하다. 설거지 안 했더니... 그녀는 급하게 뽀득뽀득 컵 하나를 씻고는 쟁반에 올려놓더니 그 잔에도 알로에 주스를 따른다. 그러곤 이내 방으로 다시 가져간다.
"왔어요."
그러곤 이내 주스가 든 쟁반을 적당한 곳에 둔다. -
904 타니바스-아인 (227436E+56) 2018. 1. 16. 오전 3:21:19"고마워, 아인."
마침 그녀가 돌아왔을 때 손에 들려있었던 건 그녀의 일기장. 펼쳐보지는 않고 대충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던 중이었다.
그녀가 왔음에도 그걸 원래대로 할 생각없이 손에 쥔 채로 그녀가 가져다준 알로에를 꿀꺽꿀꺽.
"이거 봐도 돼?"
그리고 대놓고 직설적인 질문. -
905 아인 - 타니바스 (3334375E+5) 2018. 1. 16. 오전 3:25:18일기장에는 짙은 회색 배경에 하얀색으로 도시가 그려져 있다. 꽤나 예쁘지만 시판으로는 이런 디자인이 없을 게 분명한 디자인. 본인이 만든 것 같았다.
그녀는 이내 알로에 주스를 마시다가, 그 질문에 얼굴이 화악 붉어지며 겨우겨우 대답한다.
"...네? 자, 잠깐 그건...!"
아인은 순간 당황하더니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안됀다며 타미바스에게서 일기장을 뺏으려 손을 뻗었다.
"......그건 안돼요." -
906 타니바스-아인 (227436E+56) 2018. 1. 16. 오전 3:38:13"알았어, 그럼."
툭, 하고 아인의 손이 아닌 책상위에 일기장을 되돌려놓았다.
새빨갛게 붉어진 아인의 뺨에 양손을 올리고선 그녀의 눈을 빠안히 진지한 표정으로 들여다보다가 헤실헤실 웃으며
"아이구, 우리 아인. 왜 이렇게 귀엽담."
말 그대로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느낌. -
907 아인 - 타니바스 (3334375E+5) 2018. 1. 16. 오전 3:41:03"..."
책상 위에 일기장이 되돌려놓아지자 입을 비죽이다가, 이내 제 뺨에 양 손이 닿고서 저를 진지한 표정으로 빠안히 들여다보는 게 느껴지다 시선을 피하다가도 이내 헤실거리며 그리 말하자 저도 긴장이 탁 풀려서는 타니바스에게 말한다.
"그러는 오빠는 왜 그렇게 멋있는 거에요."
푸스스스 웃으며, 타니바스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꼭 안는다. -
908 타니바스-아인 (227436E+56) 2018. 1. 16. 오전 4:00:56"그건 아인이 바보같아서가 아닐까."
웃으면서 나름 심한 말.
그대로 얼굴을 가까이해서 아인에게 입을 맞추고선 한동안 가만히 그대로 쭈욱 가만히 있을 기세로 있다가 떼어내고선 뭔가 달라진 분위기로 그윽한 미소를 지었다.
"너, 왜 자꾸 모르는 척 하는 거야?"
숨을 한번 삼키고는
"내 능력 알잖아. 너한테 사용한 것도. 바보가 아니면 알 거 아니야. 그렇지?" -
909 아인 - 타니바스 (3334375E+5) 2018. 1. 16. 오전 4:05:37바보같다니.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한숨을 쉬었다가 이내 입술과 입술이 맞닿자 조금 당황하다가 눈을 몇 번 깜빡인다. 그러곤 이내 뭔가 달라진 분위기에 좀 당황하다 대답한다.
"네, 모르는 척 하는 거 맞아요. ...들켰네요."
아인은 그렇게 말하곤 어쩔 수 없다는 듯 타니바스에게 웃어보인다.
"...그냥, 다 알고 있는데도 좋아서요. 능력이 풀려도 내가 뭘 했는지 기억은 다 남잖아. 봐봐요, 지금도. ...이렇게, 자꾸 생각나버려서. ...그러니까 일부러 모른 척 했어요. 내가 잠깐 맛이 갔던 거구나, 하고 넘겨버리면 모두가 편하지 않을까 해서."
아인은 그렇게 말하곤 이내 타니바스의 멱살을 잡고 끌어당겨 키스한다. -
910 타니바스-아인 (227436E+56) 2018. 1. 16. 오전 4:11:36"그럼 도대체 왜.."
이해가 안 된다는 듯 중얼거리다 그녀에게 입이 틀어막혀버려 힘없이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
정말 묘한 관계야. 그녀의 뒷머리를 쓰다듬으며 키스를 이어가다 느릿하게 입을 떼어내고선 한숨섞인 미소를 지었다.
"정말 못 말려. 네가 사정해도 난 바뀌지 않아. 그래도...."
넌 바뀌지 않겠지? 뒷말을 대신하는 듯한 슬픈 눈으로 아인을 바라보며 다시 한번 웃었다. 입은 웃지만 눈은 웃지 않는 그런 표정으로. -
911 아인 - 타니바스 (3334375E+5) 2018. 1. 16. 오전 4:16:23"그냥, 좋으니까요. 그게 이유에요. 내가, 당신을 좋아한다. 그거면 됐잖아요?"
아인은 그렇게 말하곤 웃더니 그 슬픈 눈에, 그 묘한 표정에 고민하다가 입을 연다.
"...당신이 바뀌지 않는다면 나도 바뀌지 않아요. 나 원래 그런 여자거든요. 그러니까 앞으로도 웬만하면 바뀔 생각 없어요. 나는."
아인은 그렇게 말하곤 가만히 웃다가 그 얼굴에 제 손 끝을 대어, 웃는 표정으로 만들려고 한다.
웃어주길 바라니까. 나는. -
912 타니바스-아인 (227436E+56) 2018. 1. 16. 오전 4:31:01"..바보같아."
웃게 만드는 손을 떼게 하고선 그녀에게서 등을 돌렸다.
진심으로 부딫혀봤는데도 소용이 없어. 미안하다는 말이 혀끝까지 붙어있다가 떨어져나갔다. 차마 나오질 않아.
"정말 바보같이 착한 사람이야. 처음부터 느꼈지만."
등을 돌리고 있었기에 보이지 않아 아인의 손을 찾아 더듬더듬거리다 손을 붙잡고선 꽈악 쥐었다.
"좋아해. 사랑해."
미안해. -
913 아인 - 타니바스 (3334375E+5) 2018. 1. 16. 오전 4:38:01"난 원래 바보니까요. 멍청하고요. ...그런 나이기에 당신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게 된 걸지도 모르겠네요."
아인은 등을 돌리는 그것을, 그저 가만히 지켜보다가 눈을 느리게 깜빡였다. 그러곤 이내 손이 잡히자 조금 당황하다가 이내 아예 타니바스를 뒤에서 폭 안아버리곤 말한다.
"난 착하지 않아요. 그냥 다, 겉치레일 뿐이지. 어쩌면 오빠는 내가 나 자신을 좋아하기 위해 만든 가면에 속아넘어간 걸지도 몰라요. ......그리고 나도 좋아해요. 나도 사랑해요. 나도 잔뜩 잔뜩 좋아하고 있어요."
아인은 그렇게 말할 뿐이었다. -
914 타니바스-아인 (227436E+56) 2018. 1. 16. 오전 4:49:37"그렇다면... 아니, 그렇다고 해도 상관없을지도 몰라. 가면이라고 해도."
그런 가면을 만들어서 썼다는 것 자체도 매력으로 느껴지는 나니까.
뒤에서 껴안긴 느낌은 불편해. 안고있는 아인의 팔을 풀고선 마주 안게끔 한 다음 그녀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었다.
"죽는다면 다른 사람이 아닌 네 손에 죽고싶어."
타니바스는 지금 느껴지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
915 아인 - 타니바스 (3334375E+5) 2018. 1. 16. 오전 4:55:19"......가면이라고 해도 상관없어요? ...정말로?"
그렇지만 가면을 너무 오랫동안 쓰고 살았더니 진짜 얼굴이 뭔지도 모르겠는 걸. 나는 뭐지? 어떤 존재인거지?
...이젠 가면이 내 진짜 얼굴이 된 걸까? 모르겠어. 그렇게 상각하면서 마주 안은 채 머리를 쓰다듬는 그 감각에 웃었다.
"...미안하지만 난 당신을 내 손으로 죽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러기엔 내가 너무 마음이 아픈 걸. 어떻게 좋아하는 사람을 내 손으로 죽여요. ......그래도 마지막 순간에는 곁에 있을게요. 당신이 죽는다면 나도, 죽어줄게. 22년 인생에서 유일하게, 온전히 사랑할 수 있었던 당신이니까 그럴 수 있어요, 난."
그녀는 그렇게 웃으며 꽤나 섬뜩할지도 모르는 말을 내뱉었다.
이것이 그의 그 감정에 대한 그녀의 솔직한 대답이었다. -
916 타니바스-아인 (227436E+56) 2018. 1. 16. 오전 5:13:30"정말로."
누군가에게는 섬뜩한 이야기일지 모르는 아인의 말들이 타니바스에겐 얼굴이 새빨개질 정도로 기쁘고 황홀해질 만한 이야기였다. 비록 죽이지 못한다고 했던 부분은 불만족스러워도.
웃으면서 그런 이야기를 뱉는 아인은 어딘가 이상하다고 고장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것도 그에게는 어울린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너만 볼게. 죽기 직전까지."
끌어안은 팔에 힘을 강하게 주며 뒤로 쓰러지듯 그대로 침대에 누웠다.
"이러고 잠들어도 될까?" -
917 아인 - 타니바스 (3334375E+5) 2018. 1. 16. 오전 5:31:07"정말... 인거죠?"
아인은 굉장히 기쁘다는 듯 타니바스를 비라보다가, 이내 웃는다.
내가 어쩌면 어딘가 망가져버린 건 아닐까.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난 이 사람이 너무 좋은 것 뿐인데. 뭐가 나쁠까.
이윽고 뒤로 쓰러지듯 침대에 눕는 티니바스에게 붙잡힌 채 저도 같이 쓰러져버린다.
"응, 괜찮아요. 이러고선, 잠들도록 하죠."
아인은 어딘가 부서질 것 같은 웃음을 지어보이더니 타니바스의 볼에 쪽 하고 짧게 입을 맞추곤 덧붙이듯이 말한다.
"나도 죽기 직전까지 오빠만 보고 살게요." -
918 이름 없음 (227436E+56) 2018. 1. 16. 오전 5:46:10여기까지 하도록 할게요. 아인주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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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쌍둥이주 (3334375E+5) 2018. 1. 16. 오전 5:46:45넹 타니주도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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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에이든주 (3453002E+5) 2018. 1. 16. 오후 12:14:0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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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쌍둥이주 (3334375E+5) 2018. 1. 16. 오후 12:29:02(꾸물)
어니제 타니주랑 했던 일상에서 아인이 망가져가는 게 보여서 즐거웠어요...
아인 더 망가져라 헤헤헤 -
922 진주 (7755375E+5) 2018. 1. 16. 오후 12:35:23그리고 진주는 저 염장을 보며 죽창을 갈았죠. 갱신합니다아아ㅏ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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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쌍둥이주 (3334375E+5) 2018. 1. 16. 오후 12:35:48안녕하세요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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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진주 (7755375E+5) 2018. 1. 16. 오후 12:38:40쌍둥이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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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쌍둥이주 (3334375E+5) 2018. 1. 16. 오후 12:41:39안녕하세여! 오늘은 아침부터 갱신이 활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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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레쥬스 (0021789E+5) 2018. 1. 16. 오후 1:35:46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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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진주 (7755375E+5) 2018. 1. 16. 오후 1:36:57레주 어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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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쌍둥이주 (3334375E+5) 2018. 1. 16. 오후 1:37:13안녕하세요 레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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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레쥬스 (0021789E+5) 2018. 1. 16. 오후 1:37:52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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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메르헨 윈터 (3732096E+5) 2018. 1. 16. 오후 2:12:53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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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이름 없음 (227436E+56) 2018. 1. 16. 오후 3:58:19타니주 갱신! 이벤트를 정리해야하는데 계피주가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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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쌍둥이주 (3334375E+5) 2018. 1. 16. 오후 3:58:53(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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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이름 없음 (227436E+56) 2018. 1. 16. 오후 4:01:10쌍둥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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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레쥬스 (0104501E+5) 2018. 1. 16. 오후 4:36:02으어... 이벤트 하고싶은데 머리가 집중이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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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이름 없음 (227436E+56) 2018. 1. 16. 오후 4:50:02그럴 땐 여유로운 일상도 나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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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진주 (7755375E+5) 2018. 1. 16. 오후 5:02:07그 여유로운 일상을...하고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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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에이든주 (8077288E+5) 2018. 1. 16. 오후 8:13:09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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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에이든주 (8077288E+5) 2018. 1. 16. 오후 8:15:11있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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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메르헨 윈터 (3475574E+5) 2018. 1. 16. 오후 9:41:17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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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Theodore? (3036469E+5) 2018. 1. 16. 오후 11:13:30그는 길을 걷고 있다. 아는 사람조차 없는 조용한 거리에서,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를 발걸음을 옮겼다. 느긋하다 못해 느려터진 걸음은 불안정하고, 떨리고 있었다.
골목의 구석에 가서야 그는 벽에 한 팔을 기대고 입을 틀어막더니 결국 토악질을 했다. 그의 검은 장갑에 희멀건 위액과 붉은 액체가 뒤엉켜 묻고 말았다. 떨리는 숨결과 함께 고개를 돌렸다. 그대는 언제까지고 나의 곁에 있었다. 나의 여신, 나의 사랑.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의 영원한 뮤즈여. 당신은 나에게로 다가온다.
"다가오지 말아요."
당신에게 속삭였다. 사랑하는 나의 그대여, 제발 다가오지 말아요. 나는 지금 불안정하고, 망가져가고 있어요. 당신이 나에게 속삭였다.
- 왜 억누르고 있나요?
그것은 호기심일까, 기어와 목을 죄는 잔악한 순수함일까. 그 더러운 장갑을 고운 손으로 벗겨 두 손을 모아 제 손을 잡는다. 너는 항상 그랬다. 순수하고, 그만큼 괴로웠다. 떨리는 눈동자로 그대를 응시했다.
"나는.."
- 언제까지 그대를 속일건가요?
"나는....."
울다시피, 괴로운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당신은 아무것도 몰라요. 이 연기를 언제까지 해야할지 나도 모르는데, 당신이라고 알겠나요. 나는 이 지긋지긋한 가면을 벗고싶지 않아요. 왜냐면, 그렇게 억누르고 있으니.
- 시오, 나는 그대를 이해해요.
당신이 나의 눈을 가렸다. 어두운 시야 사이로, 당신의 붉은 입술이 움직였다. 그게 느껴져서. 끔찍하도록 사랑스러워서. 괴로움에 몸부림쳤다. 비명을 지르고 울음을 터트렸다.
"나는..."
- 내가 당신의 곁에 있어요. 나는 어떤 당신이라도 사랑해요.
...
찍어내렸다. 기계마냥 팔은 일정한 시간마다 무언가를 내리찍었다. 죽이 될 때 까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때 까지. 계속, 계속. 안경에 살점이 튀자 안경을 저 멀리 집어던졌다. 개는 그제서야 깨달았다. 누군가 속삭였다. 거 봐, 너는 역시 개자식이잖아. 아마도 사람이었을지도 모를 그것을 바라보며 개는 웃음을 흘렸다.
"나도 어쩔 수 없나봐.."
페러다인은 조용히 골목을 빠져나왔다. 이제 자신이 할 일은 끝마쳤으니, 어디 결과를 보실까. 모자를 뒤집어 쓴 여인은 입꼬리를 휘어 웃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자리를 떠났다. -
941 레쥬스 (9974007E+4) 2018. 1. 17. 오전 7:58:24몸이 넘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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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Xin주 (9881122E+6) 2018. 1. 17. 오전 10:30:53레주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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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레쥬스 (1523108E+5) 2018. 1. 17. 오전 10:33:24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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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Xin주 (9881122E+6) 2018. 1. 17. 오전 10:34:56아이구.. 병원은 다녀오신건가요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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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레쥬스 (1523108E+5) 2018. 1. 17. 오전 10:39:07네네, 오늘까지만 쉬엄쉬엄하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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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Xin주 (9881122E+6) 2018. 1. 17. 오전 10:39:55다행이네요!!! 그럼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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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레쥬스 (1523108E+5) 2018. 1. 17. 오전 10:44:33그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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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Xin주 (9881122E+6) 2018. 1. 17. 오전 10:44:55드레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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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레쥬스 (1523108E+5) 2018. 1. 17. 오전 10:49:51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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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Xin (9881122E+6) 2018. 1. 17. 오전 10:52:14간단한 식사거리를 찾아 편의점으로 향한 그는 호빵과 바나나우유를 사 들고 아지트로 향한다.
'문제는 먹기 귀찮다는거지..'
사오긴 했는데, 먹는게 귀찮아.
편의점 봉투를 눈 앞에 둔 그는 길게 하품한다. -
951 나탈리주 (3573673E+5) 2018. 1. 17. 오전 11:45:47레주 몸 안 좋으시군요..ㅠ 얼른 낫길 바라며 갱신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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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댕댕이 (1523108E+5) 2018. 1. 17. 오전 11:50:01와구와구.
댕댕이는 갑자기 나와서 봉지를 뜯기 시작했다.
[안 먹냐, 주인?]
/ 으 손님 -
953 Xin - 댕댕이 (9881122E+6) 2018. 1. 17. 오전 11:52:40"왜 그걸 너가뜯어"
귀찮다는 눈길을 한 그는 댕댕이의 목덜미를 잡으려 한다.
"귀찮아"
너가 대신 먹을래. 하는 표정을 짓는다. -
954 Xin 주 (9881122E+6) 2018. 1. 17. 오전 11:53:08나탈리주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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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레쥬스 (1523108E+5) 2018. 1. 17. 오전 11:59:51하이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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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댕댕이 (1523108E+5) 2018. 1. 17. 오후 12:00:51[먹자, 주인]
헥헥.
댕댕이는 목덜미가 잡히자 바둥거리며 음식들을 바라보았다.
먹고싶은듯 -
957 Xin - 댕댕이 (9881122E+6) 2018. 1. 17. 오후 12:03:56"귀찮은걸.."
댕댕이를 꼭 껴안은 그는 반쯤 감은 눈을 봉투로 향한다.
"왜, 배고파?"
한쪽 손을 봉투로 뻗은 그는 호빵을 꺼내든다.
먹을까, 고민중. -
958 댕댕이 (1523108E+5) 2018. 1. 17. 오후 12:07:29[배고빠-!!]
호빵을 꺼내들자 댕댕이는 더욱 바둥거리기 시작했다.
꼭 안겨있기에 잘 움직이진 못하지만.
[빵!] -
959 Xin - 댕댕이 (9881122E+6) 2018. 1. 17. 오후 12:10:07"앗 귀엽다."
빼앵거리는것도 귀여운데.
눈을 깜빡인 그는 호빵을 반 갈라 반을 내려놓는다.
"흐음.."
한참을 고민하던 그는 호빵을 한입 베어문다. 달고, 뜨겁고, 폭신하네. -
960 댕댕이 (1523108E+5) 2018. 1. 17. 오후 12:26:12[와아]
댕댕이는 내려가고 싶은듯 호빵을 바라보며 허공을 걸었다.
보석이 반짝인다.
[빵, 빵.] -
961 Xin - 댕댕이 (9881122E+6) 2018. 1. 17. 오후 12:43:44"내려가고싶어?"
조심스레 자신의 품 안에 댕댕이를 내려놓고, 반짝이는 보석을 쳐자본다.
"흐으으음"
도망가지 않도록 꼬옥 댕댕이를 붙잡은 그는 보석을 살짝 만지며 호빵을 마저 삼킨다. -
962 댕댕이 (1523108E+5) 2018. 1. 17. 오후 12:47:29[나도 먹을래!]
댕댕이는 보석이 만져지자 푸르르 몸을 털었다.
보석은 은은하게 빛나고 있다.
[....]
헥헥 -
963 Xin - 댕댕이 (9881122E+6) 2018. 1. 17. 오후 12:55:10"못먹잖아. 먹을수 있니?"
푸르르 몸을 터는 댕댕이를 보며 고개를 갸웃인다.
"한번 먹어봐"
그는 보석 근처를 쓰다듬으며 댕댕이에게 반 남은 호빵을 건넨다. -
964 댕댕이 (1523108E+5) 2018. 1. 17. 오후 1:05:47[이쪄!]
댕댕이는 호빵을 내밀자 그것을 한입 뜯어먹었다.
와구와구.
[맛있어!]
보석이 사이렌처럼 빛난다. -
965 Xin - 댕댕이 (9881122E+6) 2018. 1. 17. 오후 1:50:04"응..?"
너 분명 처음만날땐 못먹는다고..
놀란 반응을 보이던 그는 댕댕이의 보석이 사이렌처럼 빛나자, 그것을 손끝으로 툭 친다.
"이건 또 왜이러지.." -
966 댕댕이 (1523108E+5) 2018. 1. 17. 오후 2:05:41[으앙]
치지마!
댕댕이는 울먹이며 바둥거렸다.
곧 푸르르 몸을 턴다.
[냠냠] -
967 Xin - 댕댕이 (9881122E+6) 2018. 1. 17. 오후 2:30:09"치지 말라니 더 치고싶은데"
중얼거린 그는 댕댕이의 귓가를 쓰다듬었고, 남은 호빵을 자신의 입에 넣고는 부엌으로 향한다.
"접시가..있었는데"
우유도 따라 줄 모양. -
968 댕댕이 (8554814E+5) 2018. 1. 17. 오후 3:51:20[히잉..]
이르러 갈거야.
댕댕이는 허공을 걷다가는 부엌으로 향하자 눈을 깜박거렸다.
푸르르.
[뭐해?] -
969 Xin - 댕댕이 (9881122E+6) 2018. 1. 17. 오후 4:08:57"버밀에게 쏟는 관심의 반만이라도 네 주인에게 쏟아봐"
투덜거리던 그는 납작한 접시를 손에 들고 돌아왔고, 우유를 뜯어 반절 가량을 접시에 붓는다.
"자."
그리고는 우유접시를 그의 앞에 내려놓는다. -
970 댕댕이 (8554814E+5) 2018. 1. 17. 오후 4:29:55[시로]
댕댕이는 메롱- 하더니 우유를 접시에 담아주자 와앙. 하고 달려들었다.
그리곤 우유를 핥아먹는다.
[우유!] -
971 메르헨 윈터 (2055026E+5) 2018. 1. 17. 오후 5:12:5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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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Xin - 댕댕이 (9881122E+6) 2018. 1. 17. 오후 5:19:45"그럼 괴롭혀버린다?"
우유를 핥는 댕댕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짓궂게 웃던 그는 쪼그려 앉아 가만히 댕댕이를 쳐다본다.
"원래 못먹었지 않았나? 어쩌다 먹을수 있게 된거야?"
잘 먹네.. 많이 커지려 그러나. 하는 중얼거림은 덤. -
973 나탈리주 (3573673E+5) 2018. 1. 17. 오후 5:50:24갱신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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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Xin - 댕댕이 (9881122E+6) 2018. 1. 17. 오후 5:55:22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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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나탈리주 (3573673E+5) 2018. 1. 17. 오후 6:15:30진주 안녕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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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나탈리주 (3573673E+5) 2018. 1. 17. 오후 7:17:06뭔가 조용하네요...(깽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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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이름 없음 (4693743E+5) 2018. 1. 17. 오후 7:49:22나탈리주 일상 돌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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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나탈리주 (3573673E+5) 2018. 1. 17. 오후 7:54:11>>977 앗 일상 오랜만이다! 네네 좋아요! 누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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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이름 없음 (4693743E+5) 2018. 1. 17. 오후 7:59:57저 타니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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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나탈리주 (3573673E+5) 2018. 1. 17. 오후 8:01:08>>979 흐흥.. 그렇다면 나탈리랑 히리타랑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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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쌍둥이주 (6922789E+6) 2018. 1. 17. 오후 8:06:06(팝콘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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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나탈리주 (3573673E+5) 2018. 1. 17. 오후 8:07:23>>981 쌍둥이주 어서와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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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쌍둥이주 (6922789E+6) 2018. 1. 17. 오후 8:08:51안녕하세요 나탈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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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에이든주 (8741734E+5) 2018. 1. 17. 오후 8:09:42갱신! 그리고 돌릴사람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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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이름 없음 (4693743E+5) 2018. 1. 17. 오후 8:10:37>>980 그러죠!! 선레는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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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쌍둥이주 (6922789E+6) 2018. 1. 17. 오후 8:10:50>>984
저라도?(콕찍) -
987 에이든주 (8741734E+5) 2018. 1. 17. 오후 8:11:18예! 편지 받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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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에이든주 (8741734E+5) 2018. 1. 17. 오후 8:11:42선레 써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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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쌍둥이주 (6922789E+6) 2018. 1. 17. 오후 8:11:44>>987
마침 편지 내용 궁금했는데. 에이든주에게 선레 맡겨도 되나요! -
990 쌍둥이주 (6922789E+6) 2018. 1. 17. 오후 8:11:52>>988
네네네네네ㅔㅔ!!!!!!!! -
991 나탈리주 (3573673E+5) 2018. 1. 17. 오후 8:16:19>>985 히리타주가 원하시는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제가 써 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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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이름 없음 (4693743E+5) 2018. 1. 17. 오후 8:23:08>>991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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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나탈리-히리타 (5123914E+6) 2018. 1. 17. 오후 8:32:37“ 으우웅...”
잠깐 선잠에 들었다가 일어난 나탈리는 잠도 깰 겸 몽롱한 기분으로 아지트를 나섰다. 오늘 받을 실험도 다 끝났고 당분간은 자유의 몸이니 가볍게 노래방이나 들를까 생각하며 허리을 펴다가, 뚜두둑 소리가 나자 이마에 주름을 잡았다.
“ 으허..“
잠을 잘못 잔 것이 분명하다며 왼손으로 주먹을 쥔 채 토닥토닥 등을 두드려대며 천천히 허리를 마저 핀 다음, 그녀는 작은 노래방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섰다. 전에 세이를 만나 불에 타올랐던 그 골목이다. 그녀는 조용히 고개를 내젓고 일부러 빙돌아 가는 것을 택하며 그곳에서 물러섰다. 모지락스러운 깨진 벽돌 하나를 툭 차버리고 주머니에 손을 깊숙히 넣었을 찰나, 누군가가 떨어져 나온 돌 조각 앞에 선 것을 보고 눈을 가늘게 떴다.
“ ... 안녕하세요.“
그때 그 상류층이네. 할 얘기가 좀 있었지. 그녀는 그와의 거리를 조금 좁히려 한다. -
994 에이든주 (7849298E+5) 2018. 1. 17. 오후 8:33:20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쌍둥이주 바보같은 LG폰이 조금만 많이 쓰면 렉이 걸려서 늦게 올라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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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에이든 (7849298E+5) 2018. 1. 17. 오후 8:34:25시간의 힘은 참 대단하다.
누나가 그렇게 허망하게 죽은지 몇개월 지나지도 않았지만 시간은 내 머리 속에서 엘리나의 얼굴과 목소리까지 지우고 있다.
시간은 강력하다. 아무리 바위처럼 강인하게 맞서도 마치 흘러가는 강물처럼 분노를, 슬픔을, 원망을 꺽어 놓는다.
아무리 누나를 되살릴 방법을 찾아다하더라도 이젠 누나를 죽인 이에 대한 분노마저 희미해지는것같아 내 자신이 혐오스러워진다.
그러고보니 난 아직 누나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지 못한다.
그 쌍둥이와 신입 하나와 같이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고 하는데, 어쩌면 그들과 이야기를 하면 내 감정이 되살아날지도 모른다.
라이프의 사무실, 호기심으로 누나를 미행해서 알아낸 곳이다. 물론 걸려서 얻어터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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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Xin 주 (9881122E+6) 2018. 1. 17. 오후 8:35:47(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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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에이든 (7849298E+5) 2018. 1. 17. 오후 8:36:01포탈을 열어 건물 아래로 내려간 다음 누나의 신분증으로 보안을 뚫은 후 life인 척 올라갔다.
"아인,이안, 어딨어?"
그리고 그나마 본적이 있던 쌍둥이를 찾았다. -
998 에이든주 (7849298E+5) 2018. 1. 17. 오후 8:37:30와 겨우 이거 썼다고 30분 동안 렉이 걸리네...LG는 가전제품만드는 것에 반만큼이라도 휴대폰을 만들면 참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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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쌍둥이주 (6922789E+6) 2018. 1. 17. 오후 8:48:30에이든이랑 쌍둥이는 구면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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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쌍둥이 - 에이든 (6922789E+6) 2018. 1. 17. 오후 8:50:33"...?!"
어라. 잠깐. 우릴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 남자의 목소리야. 누구지? 싶어서 그 쪽을 돌아보았다.
"......혹시."
아인은 이내 그 쪽을 돌아본다. 엘리나 양과 꽤 닮은 얼굴. 누구였지? 그래.
"...혹시, 엘리나 양 때문에...?"
아인은 울먹이듯이 그렇게 묻고, 이안도 좀 당황한 듯 에이든을 보다가 이내 슬픈 듯한 눈으로 에이든을 보며 말합니다.
"......안녕하세요."
그 안녕하세요, 에는 슬픔이 묻어있었습니다. -
1001 에이든-쌍둥이 (7849298E+5) 2018. 1. 17. 오후 9:01:31"하, 꽤나 시간 지났잖아? 난 엘리나 동생이야, 서론이 긴건 싫으니 요건만 말하지. 누나는 어떻게 죽었지?"
최대한 무미건조하게 말하려고 애썼다. 조금이라도 감정이 들어갔다간 분노에 휩싸여서 쌍둥이들을 공격하거나 때 늦은 울음이 터질 수 있기에 최대한 감정을 빼고 이성으로 이야기한다.
"시체조차 안 남았어. 그게 가능해? 에덴, 그 자식의 능력은 단순히 쇠사슬을 뽑는 거야. 시체를 남기지 않는 건 불가능해."
젠장...마음을 가라앉혀야해, 벌써부터 톤이 높아지면 어쩌자는 거야?
"내가 온 이유는 단지 그거야, 누나가 어떻게 싸웠으며 어떻게 죽었는지, 가족으로써, 그리고 동료로써 알 권리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내가 온 이유는 에덴 녀석에 대한 증오와 분노를 되살리기 위함이었다. 누나는 조건만 갖춰지면 부활 할 수 있으니 구지 울지 않아도, 그리워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어째서 분노와 증오보단 그리움과 슬픔이 커지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