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0519850> [All/학원/일상] 호은 학교 | 85. 그들의 만남 (1001)
하늘주 ◆YL2qau6exE
2016. 4. 13. 오후 12:57:30 - 2016. 4. 15. 오후 6: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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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늘주 ◆YL2qau6exE (22389E+65) 2016. 4. 13. 오후 12:57:30☆ 즐거운 호은 학교 플레이를 위한 룰
-누군가가 들어오면 인사를 합시다. 늦더라도 꼭 인사를 합시다. 인사를 받아서 기분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상대가 쓰는 글에는 가급적이면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일부로 무시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나 말이라고 해도 대답을 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익숙한 이가 아니라 어색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이와 더 친해지려는 자세를 가지도록 합시다.
-돌리는 사람을 구할땐 자신보다 먼저 돌리려는 이가 없는지 확인해봅시다. 동시에 글이 써진 경우라면 망설이지 말고 2명이서 돌립시다. 돌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정을 설명하고 거절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너무 같은 사람하고만 돌리는건 피하도록 합시다.
-과거의 사건을 언급할때는 밑에 괄호로 부가설명을 달도록 합시다. 그 과거의 사건을 모르는 이가 더 많습니다.
☆ 상황극판 규칙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bbs=situplay&card_number=0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8%B8%EC%9D%80%20%ED%95%99%EA%B5%90
☆ 웹박수 : http://dong-ne.kr/webtoy/webclap/webclap.php?no=7943
☆ 우리들의 지난 기록들 : http://tunaground.co/cardpost/old_view.php?thread=hoschool
☆ 시트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55656/recent
☆ 선관 스레 주소 :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55791263/recent
☆ 전 판 주소(84판) :http://tunaground.co/cardpost/trace.php/situplay/1460369162/recent
"오늘은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날것 같은 기분이 드는구나."
"주지스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나도 잘 모르겠느니라. 그저 느낌이 그럴 뿐이니라."
-호은사 법당에서의 스님들의 짤막한 대화 -
1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2:59:31이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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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원주 (88916E+61) 2016. 4. 13. 오후 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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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3:03:20시원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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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원주 (03321E+64) 2016. 4. 13. 오후 3:04:57안녕하세요! 왜 때문에 지영주밖에 없는가! 다들 투표하러 가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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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늘주 ◆YL2qau6exE (27826E+65) 2016. 4. 13. 오후 3:07:19그러합니다 시원주! 하이하이! 그리고 전 다시 집가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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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3:08:02저는 사전 투표했기 때문에... 훗 (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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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배예온 (47925E+65) 2016. 4. 13. 오후 3:08:32집에 들어온 예온주가 리갱! 아 배부르다.. 아... 용돈 다 떨어졌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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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배예온 (47925E+65) 2016. 4. 13. 오후 3:09:02그리고 시원주랑 지영주랑 하늘주랑 다들 안녕하세요(아마도 있는 것 같은 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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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시원주 (89801E+66) 2016. 4. 13. 오후 3:11:33예온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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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배예온 (24947E+65) 2016. 4. 13. 오후 3:14:18시원주 안녕하세요! 집에서 침대에 뛰어들...지는 못하고 기어들어가니 좋네요.. 마치 지금이라도 바로 잠들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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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3:21:13어서와요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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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하늘주 ◆YL2qau6exE (22389E+65) 2016. 4. 13. 오후 3: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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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3:27:39>>12 아닌데? 안 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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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3: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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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3:31:42>>14 으어어어 하늘주 장난이었어요! 사실 엄청 보고 싶었다구요!!!! (매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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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3:34:45>>15 뭐, 뭐야! 이거! 호은골 사람들!! 여기 연플러 있는 사람이 다른 이에게 매달립니다!!(왜곡(왜곡(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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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3:36:28>>16 ... 이대로 헤드락을 걸기 전에 조용히 하시죠, 하늘주. (번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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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배예온 (30643E+64) 2016. 4. 13. 오후 3:36:59>>14 예온: 미술부장님이 떠나면 미술부가 사라져버려요!
는 모 얀시물 이야기...? 그리고 얀데레는 예희누님이고 선배..아니 후배는 예온이인가... 그건 그것대로 무ㅅ.... -
19 서희주 (00418E+65) 2016. 4. 13. 오후 3:37:13서희: 단비 오빠아아아아!! 린비 언니이이이이!!(불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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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3: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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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호은골의 신문기자 (19335E+61) 2016. 4. 13. 오후 3:41:28세상에...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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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서희주 (00418E+65) 2016. 4. 13. 오후 3:42:09>>20 서희: <□><□>....(힐난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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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3:43:10자.. 잠깐만 이거 뭔가 일이 커지고 있는 것 같은데...!!!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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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3: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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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서희주 (00418E+65) 2016. 4. 13. 오후 3: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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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3:48:57>>24 그러니까 왜 제가 분홍빛 독백만 쓴다고 하면 그런 반응인겁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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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3:50:31>>24 같이 쓸까요, 하늘주? 그러고보니 저 한 번도 분홍빛 독백 쓴 적 없던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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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3:52:30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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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3: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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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3:57:24어서와요, 현우주!!
저도 쓰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할지 생각이 안나서..... 으아아 죽어라 진짜.... ㅠㅠㅠㅠㅠ -
31 서희주 (00418E+65) 2016. 4. 13. 오후 4: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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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4:06:22....라고 말하지만 저는 이후 분홍빛 독백은 어느 특정일 기준까지는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후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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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서희주 (00418E+65) 2016. 4. 13. 오후 4:09:35>>32 서희: .....슈퍼흥흥틱하늘 디럭스 발칸 삼백 오빠. (우사미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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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배예온 (47925E+65) 2016. 4. 13. 오후 4:11:59분홍빛 독백..... 예희누님 시선에선 아주 핑크핑크한 분위기인데 예온이가 보는 시선에선 정말 공포물이 따로 없는 거라던가... 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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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오늘부터 여름방학 ◆YL2qau6exE (22389E+65) 2016. 4. 13. 오후 4:14:09<나레이션-김하늘>
오늘 아침, 교장 선생님은 운동장에서 아침조회를 실시하셨다.
평소라면 나가기 귀찮아하는 이들도 있고, 안 나가려고 잔머리 굴리는 이도 있겠지만 오늘만큼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내일부터 여름방학이니 말이다.
지금 하는 조회 역시 내일부터 여름방학임을 알리는 형식적인 조회임이 틀림없었다. 사실 딱히 그 이외에는 지금 이 시점에서 조회를 할 이유가 없으니 말이다.
운동장에 학생들이 하나둘 모여서 조회대형으로 줄을 서는 모습이 보였다. 물론 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고등부 맨 앞자리에 섰다.
....아니아니. 따, 딱히 내가 고등부 남자애들 중에서 가장 키가 작아서 그런건 아니야! 어디까지나 나는 모두의 모범이 되기 위해서 앞자리에 서는것 뿐이야! 다, 단지 그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애, 애초에 나는 키가 작은게 아니라고! 평균 키야! 평균 키! 다른 애들이 진짜로 큰거지. 안 그래?!
"아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하나 둘 셋."
이어 교장 선생님이 등장하셨고 교장 선생님은 언제나와 다를바 없이 마이크 테스트를 시작하셨다. 두어번 말을 하면서 마이크를 시험하던 교장 선생님은 헛기침을 다시 두어번 하였다. 그리고 그제야 교장 선생님은 말씀을 하시기 시작하셨다.
"학생 여러분. 그, 잘 아시고 계시겠지만 오늘부터 여름방학이 시작됩니다. 학생 여러분들. 방학 도중에 너무 놀지만 하지 말고, 공부를 하는걸 잊지 말아주시고 부디 다치지 않도록 조심조심하여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상당히 짧은 말씀에 주변의 애들은 전부 크게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물론 몇몇 안 치는 이들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대부분이 박수를 치면서 환호했다. 나? 나는 뭐, 그냥 조용히 박수만 쳤다.
아니, 뭐 딱히 방학이라도 들떴다던가 그런건 아니다. 난 그저,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끝났으니까 치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아야야야얏!! 아퍼! 아퍼! 아프다구!! 양심아! 되게 아파!!
아무튼 중요한건 오늘부터 여름방학이라는 사실이다.
뭐, 나는 미술부 활동 때문에라도 한번씩 학교에는 갈 생각이다만 다른 애들은 어떻게 보내려나?
일단 모두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서라도 공부도 게을리 하면 안되겠지.
즐거운 여름방학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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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여름방학 시즌입니다! 네. 방학인거에요!! 모두가 좋아하는 그 방학입니다! -
36 이름 없음 (88231E+63) 2016. 4. 13. 오후 4: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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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4:16:37좋아, 방학이다!! 방학이라고!!! 신나게 노는 거다!!!!! ..... 아, 난 아니지...
어쨌든 다혜주 어서와요!! -
38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4: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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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다혜주 (88231E+63) 2016. 4. 13. 오후 4:18:53모두들 안녕하파덕?
... 죄송합니다. -
40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4:20:56>>39 언젠가 한번 외전으로 포켓몬스터를 하게 되면 다혜는 고라파덕으로 확정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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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배예온 (24947E+65) 2016. 4. 13. 오후 4:23:29다들 안녕하세요!
>>38 모성애가 좀 맛이 간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아마도.)는 이 누님 짤 때 사죠 마나카라는 분과 갓사이 유노라는 분과 초고교급 자매 중 언니 분을 좀 참조했....(답이 없는 분들이잖아!(그..그런가. -
42 다혜주 (88231E+63) 2016. 4. 13. 오후 4:23:55>>40 힝. 다혜파덕이라뇨. (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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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4:24:05>>41 예온이는 정말 용캐도 살아있었군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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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서희주 (00418E+65) 2016. 4. 13. 오후 4: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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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배예온 (47925E+65) 2016. 4. 13. 오후 4:31:14>>43 예온: 사실 생각해보니까 스토커씨는 용케도 살아있네요..
예희: 그런 것들은 살려둬서 절망시키는 게 더욱 좋은 선택이란다.
으으... 나름대로 복선을 충실히 깔려고 노력중입니다...? -
46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4:34:52모두~ 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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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4:35:04>>46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손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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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4:35:50공지할게요~ 집안일이 밀려서 오늘 이벤트 7시에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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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배예온 (47925E+65) 2016. 4. 13. 오후 4:36:45안녕하세요! 현우주! 7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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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4:37:28그럼 저는 이만 집안일을 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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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4:38:107시로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그때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현우주!
그건 그렇고 선거 끝나고 집에 돌아오니 다시 비가 또 주륵주륵 내리네요. 이 무슨.... -
52 배예온 (47925E+65) 2016. 4. 13. 오후 4:40:42비가 내리고 나면 벚꽃은 완전히 끝나버리고.... 파릇파릇하겠네요. 그러고보니 다음주부터는 시험기간이군요... 으으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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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4:42:03이예! 7시! 알겠습니다!!
지금 이쪽은 비가 개고 햇볕이 쨍쨍하네요..? -
54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4:45:09>>52 시험기간이라. 힘드시겠지만 부디 힘내주세요. 그 또한 언젠간 지나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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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4:49:23음. 아무튼 7시부터 이벤트라고 한다면 그때까지 저와 돌릴 분이 계실까요? 없으면 어쩔수 없지만요.(어깨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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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다혜주 (88231E+63) 2016. 4. 13. 오후 4:52:53으어어ㅓ어 돌리고 싶다... 근데 일 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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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4:53:04>>55 지영주가 가만히 손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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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4:54:44다혜주 ㅠㅠㅠㅠㅠ 왜 다혜주는 임시공휴일도 쉬질 못해애애!! 대체 왜!!
>>57 그 신청. 잘 받아가도록 하죠!
.dice 1 2. = 1
1.하늘주
2.지영주
여기서 1번이 걸리겠지! 하하! 예감이 오고 있어! 무슨 상황을 바라시나요? -
59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4:58:25다혜주... 하아아.... 정말로 힘내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58 아무거나 좋습니다! 시리어스도 좋고 개그도 좋고 연애상담도(?) 좋아요!!
... 그러니 다이스로?
.dice 1 3. = 2
1-시리어스
2-개그/일상
3-연애 관련 -
60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4:59:10.... 칫, 3번이 걸리길 바랬는데.
지영: .... 저거......!! -
61 배예온 (30643E+64) 2016. 4. 13. 오후 5:00:24다혜주는 힘내시고요.... 저도 돌릴 분을 찾아봅니다....는 없을 것 같은 느낌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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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5:01:333번이면 하늘이가 전혀 힘을 못 써서 어버버 할텐데?! 개그/일상이라. 뭐 그냥 평범하게 쓰는걸로 좋은거겠죠. 여름방학이니까 가볍게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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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5:02:59>>62 이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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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5:05:15>>61 으음... 저는 하늘주와 돌리고 있는데다 3인팟은 좀 무리일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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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배예온 (24947E+65) 2016. 4. 13. 오후 5:05:48그럼 팝콘콜라 들고 관전입니다. 즐겁게 봐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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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김하늘 (22389E+65) 2016. 4. 13. 오후 5:08:45호은 학교가 세워지고 나서 4개월이 후쩍 지났고, 어느새 우리들은 여름방학을 맞이했다. 방학식때도 생각한거지만 딱히 여름방학이라고 해서 들떴다거나 그런건 없었다. 아니, 애초에 당연하다면 당연하잖아. 이 나이 먹고 방학했다고 들뜨겠냐고. 어린애도 아니고 말이지.
그냥 조금 조~~~~금 휴식기간이 찾아온것 같아서 쉴 수 있겠구나 정도의 생각뿐이다. 뭐! 뭐! 진짜야! 진짜라고! 진짜로 그렇다니깐! 정말!
아무튼 여름방학 첫날인만큼 오늘은 미술부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푹 쉬어보자 하는 마음에 학교 옥상으로 올라갔다. 물론 바닥이 뜨거울수도 있겠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더위는 별로 문제가 되는게 없었고, 오히려 그런곳이니까 사람이 오지 않을거라고 난 확신했다.
자판기에서 시원한 사이다 하나를 뽑은 후에, 나는 바로 학교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을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올라, 문을 열고 옥상으로 들어갔다.
조금 뜨거운 햇볕이 내려쬐긴 했지만 바로 옆에 있는 그늘 안으로 들어가니 뜨거운 햇볕은 더 이상 비치지 않았다. 물론 조금은 덥긴 했지만 그래도 그 더위를 막기 위해서 사이다를 사왔으니 아무런 문제가 될 게 없었다.
사이다 캔을 손으로 딸깍 따자 향긋하면서 시원한 사이다 향이 콧속으로 쑤욱 들어오는게 느껴졌다. 가볍게 한 모금을 마시자 톡 쏘는 시원한맛이 입에서 펑펑 터졌고,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 가끔은 이렇게 조용히 휴식하는것도 나쁘진 않잖아. 안 그래?"
그렇게 나는 사이다를 다시 한모금 마시면서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했다. 정말로 느긋하고 느긋하게 말이다. -
67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5:11:19지영주가 3인팟이 힘들다고 한다면 저도 당연히 3인팟은 힘들겠지요. 조금 기다리면 사람이 오지 않을까요? 5시가 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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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배예온 (47925E+65) 2016. 4. 13. 오후 5:12:26그렇겠죠? 일단 지금은 두분이 돌리는 걸 3d안경과 팝콘과 사이다를 들고 관전하려고요. 흫흫 재미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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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5:16:11호은 학교에서 보내는 첫 여름 방학이다.
방학식이 끝난 후 집으로 가려다가 딱히 집에 틀어박혀 있기도 뭐해서 다시 학교로 발길을 돌린다.
이미 모두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 것인지 학교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 옥상에나 올라가 볼까?"
생각해보니 이 학교에 있으면서 단 한 번도 학교 옥상에 올라가 본 적이 없어 그 곳이 어떻게 생겼는지 조금 궁금해졌다.
.... 아니, 보통 학교 옥상이라면 별 다른게 없는 게 사실이지만, 뭐.
어쨌든 난 학교 안으로 들어가 계단을 걸어올라갔고, 이내 내 눈 앞에 나타난 학교 옥상 문을 슬쩍 열어보았다.
방학이라 옥상문을 잠궈놓았을 거란 예상과 달리 옥상문은 열려 있었고, 그 때문에 난 조심스럽게 옥상으로 발을 내디뎠다.
".. 아무도 없나?.. 아니, 없겠지."
잠시 주위를 둘러보다가 기지개를 쭉 편 후 옥상 난간으로 다가가 밑을 내려다본다.
.... 우리 학교 운동장을 이렇게 내려다보니까 뭔가 신기하다--라고 생각하면서 가만히 학교 운동장과 호은골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다. -
70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5:19:10>>68 .... 무언가 재미있는 일상을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지영이의 머리 위로 새똥이라도 떨어뜨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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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수향주 (99593E+66) 2016. 4. 13. 오후 5:21:34갱신! 인데... 오늘 이벤트 몇시에 하는지 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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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하늘-지영 (22389E+65) 2016. 4. 13. 오후 5:22:39"응?"
그늘 속에서 조용히 사이다를 마시는 도중, 갑자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와서 가만히 고개를 옆으로 돌려봤다. 그러자 보이는건 생각도 못한 영이 녀석의 모습이었다. 나를 발견하지 못했는지, 그 애는 내 쪽은 전혀 바라보지도 않고, 옥상 난관 너머의 풍경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어차피 우리 학교는 2층 건물이라서 그렇게 좋은 풍경이 보이는건 아니긴 하지만 그렇다고 저기서 보이는 풍경이 정말 못 봐줄 정도로 엉망인 것도 아니다. 애초에 여기서 몰래 그림을 그린것도 한두번이 아니다.
뒤쪽 그늘에서 조용히 사이다를 또 한모금 마시면서, 영이 녀석이 경치를 구경하는걸 정말로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바라보다가 왠지 이대로 조용히 쭉 있기에는 힘들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에 나는 살며시 입을 열어서 영이 녀석에게로 말을 걸었다.
"야. 경치 볼만하냐?"
별 의미 없는 말 한마디였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야, 오늘 날씨 괜찮지 않냐? 정도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뭐, 그렇다고 해도 그냥 조용히 있는것보다는 나으니까 말이야.
아. 맞아. 그러고 보니 저 녀석에게는 한마디 해두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네. 조금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그간 기회가 오질 않아서 미처 말을 못한거기도 하고 말이야.
"그 뭐냐. 너네 언니의 일은 수고 많았어. 진짜로. 뭐, 너네 언니도 네가 노력했으니까 저 세상에서 기뻐할거야." -
73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5:23:06수향주 하이하이에요! 현우주 말로는 저녁 7시부터 한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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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배예온 (47925E+65) 2016. 4. 13. 오후 5: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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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배예온 (47925E+65) 2016. 4. 13. 오후 5:23:59그리고 수향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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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5:24:01어서와요, 수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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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수향주 (99593E+66) 2016. 4. 13. 오후 5:25:02감사합니다ㅠㅠ.. 지금 밖이라 참여 못할까 불안해서ㅋㅋㅋㅋㅋ 언능 집에들어가야지! 모두 이따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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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지영-김하늘 (41891E+58) 2016. 4. 13. 오후 5:30:14옥상 난간에 기대어 멍하니 앞을 바라보다가 뒤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 화들짝 놀라
재빨리 몸을 돌려서 양손으로 난간을 잡고 뒤를 확인한다.
그리고 그 목소리의 주인이 하늘 선배인 걸 확인하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선배를 바라본다.
"후우.... 안녕하세요, 선배. 호은골의 경치는 언제나 봐도 멋있어요."
선배에게 간단한 인사와 함께 선배의 질문에 가볍게 대답한다.
그리고 이어진 선배의 말에 싱긋 웃어보이며 말을 한다.
"네.. 아마 그럴 거에요. 분명 언니도 기뻐하겠죠."
그러다 추모식 날 선배가 려연이에게 몇 마디 해줬던 게 생각나 잠시 머뭇거리다가 선배를 바라보며 말을 이어간다.
".. 그리고 저...... 고마웠어요, 선배. 저희 언니의 추모식에 와주셔서.. 그리고.. 절 위해 그런 말을 해주셔서...." -
79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5:31:08네이! 이따 뵈어요, 수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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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하늘-지영 (22389E+65) 2016. 4. 13. 오후 5:38:23"푸우우웁!! 쿨럭! 쿨럭!"
시원하게 사이다를 한 모금 마시는 도중, 갑자기 영이에게서 생각도 못한 말이 들려와서 나도 모르게 크게 당황해서 사레가 들렸고 그 때문에 기침이 나오기 시작했다. 어우! 속이야! 사이다는 다 좋은데 이렇게 사레가 들리면 골치가 아프다니까!
애, 애초에 뭐, 뭐야! 고마운건 둘째치고 절 위해서 그런 말이라니..! 뭐, 뭔가 어감이 이상하잖아! 그거! 아니아니. 확실히 저 녀석을 위해서 해준거긴 하지만 말이야.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직접 정면으로 들어버리면 낯간지럽다고 해야하나...
"차, 착각하지 마! 누, 누가 너를.. 딸꾹! 위해서 그런 말을 했다는 딸꾹! 거야! 난 그냥 딸꾹! 그 녀석이 난동 피우는게 마 딸꾹! 음에 안 들어 딸꾹! 서.. 하, 한마디 한 딸국! 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 딸국! 도 아니야! 플 딸꾹! 딸꾹! 러스 마이너스 딸꾹 제로! 딸꾹!"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내 두 눈은 빠르게 동공지진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아니, 잠깐만요. 하늘이시여. 저 말하면서 계속 딸꾹 거린거 맞죠? 지금 저 딸꾹질 하는거 맞는거죠?! 아니! 잠깐만요! 하필이면 딸꾹질이 나오게 해도 지금 타이밍입니까! 하늘이시여! 지금 이 상황은 되기 안 좋은 상황이란 말입니다!
"딸꾹!"
꾹 입을 다물어보려고 했지만 딸꾹질은 좀처럼 멎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아..진짜...어쩌면 좋은거야!
"딸꾹! 뭐, 뭘 봐! 구경 나 딸꾹! 어?"
괜히 무안해져서 영이를 향해서 틱틱거린 후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려버렸다. 물론 그 와중에도 딸꾹질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기에 너무나도 당황스러웠다.
"딸꾹! 딸꾹!" -
81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5:40:38망가지는게 두려운가요? 괜찮아요. 저는 두렵지 않거든요!
-
82 지영-김하늘 (41891E+58) 2016. 4. 13. 오후 5:48:56누가 들어도 낯간지러울 듯한 말에 아니나다를까 선배는 평소와 같이(?) 사이다를 마시다 사레가 들렀고,
그 직후 끝없이 기침을 하면서 나를 향해 틱틱거리기 시작했다.
거기서 멈췄으면 다행일지도 몰랐지만 애석하게도 선배는 난데없이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시작한 딸꾹질은 멈추지 않은 채 선배를 계속해서 괴롭혀갔다.
그런 선배의 모습을 보면서 난 쿡쿡 숨죽여 웃었고, 선배에게 다가가 선배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다.
"등 두드려줘요, 선배? 사이다 좀 천천히 마시지 그랬어요."
또 저번처럼 등 두드려주다가 내 손을 쳐낼 것 같아 실제로 두드리진 않고 일단 말로만 물어본다.
"근데 절 위해서 말한 거긴 하잖아요? 솔직히 전 선배가 그 상황에서 치고 나올줄은 몰랐다구요."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하늘 선배같은 사람이라면 적어도 그 상황에서 나몰라라 하고 가만히 있을리가 없었겠지만
그렇게 적극적으로 려연이를 향해 몰아붙이듯이 말할 건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다. -
83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5:49:28기왕 이렇게 된거 지영이도 신나게 망가뜨려볼까..?
지영: 하지마... 뭘 할 지는 모르겠는데 하지마, 그냥.... -
84 하늘-지영 (22389E+65) 2016. 4. 13. 오후 5:56:46"우, 웃 딸꾹! 지 마! 누구 땜에 딸꾹! 이렇게 딸꾹! 된건 줄 알 딸꾹! 긴 알아?! 그리고 필 딸꾹! 딸꾹! 딸꾹! 요 없어! 두들기지 딸꾹 마!"
바로 눈 앞에서 미소짓는 영이 녀석의 모습이 너무나도 얄밉고 얄밉고 얄미웠다. 저거 보나마나, 지금 내 모습이 너무나도 재밌다고 생각하는거겠지. 그래. 뭐 스스로도 자각은 하고 있다.
사이다 마시다가 갑자기 사레가 들리고, 기침을 해대고 그것도 모자라서 딸꾹질이라니. 대체 이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어이가 없는 장면이란 말인가. 진짜 내가 봐도 아마 고개를 돌린 후에 쿡쿡 웃을 일이었다.
이어 영이는 나에게 또 다시 낯간지러운 소리를 해대기 시작했다. 아니, 물론 위해서 한게 맞기는 한데, 그렇다고 보통 정면에서 그런 말을 하냐?! 내가 그런 말들에 되게 약하다는거 뻔히 알면서 말이야.
그런 식으로 말하면 나도 모르게 또 낯간지럽고 부끄러워서 틱틱댄단 말이야! 노리는거냐?! 일부로 노리고 그러는거냐?! 영아!
"딸꾹! 딸꾹! 조, 좋을대로 생...딸꾹! 각해! 나는 그냥 마음에 안 들..딸꾹! 딸꾹! 딸꾹! 어서 말을 한 것 딸꾹! 뿐이니까. 애초에 연장 딸꾹! 자의 마음은 연장 딸꾹! 딸꾹! 자만이 알 수 있는거라고. 딸꾹! 그런데 아무것도 모 딸꾹! 르는 녀석이 다 아는것처럼 말을 하 딸꾹! 니까 기분이 안 좋았을 딸꾹! 뿐이야. 그 딸꾹 이상도 이 딸꾹 하도 아냐! 플러스 마이너스 딸꾹! 딸꾹! 제로!"
.......아니 잠깐만요! 하늘이시여!
지금 이건 아니지 않나요? 방금 제 말, 엄청 위엄있는 말이었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딸꾹질로 분위기를 망쳐버리면 어떡하나요?!
어찌되었건 지금은 딸꾹질을 멈추는게 우선이라고 생각되었기에 나는 숨을 꽉 참았다. 몸 안의 이산화탄소가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자 절로 내 두 볼은 마치 개구리처럼 조금씩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으으. 제발! 딸꾹질아. 멈춰라! 제발!
"딸꾹." -
85 지영-김하늘 (41891E+58) 2016. 4. 13. 오후 6:05:23선배의 딸꾹질은 아무래도 금방 멈출 것 같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더 심해져가고 있었다.
선배의 말을 제대로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진 딸꾹질에 시달리는 선배를 더 이상 보고 있을 수가 없어
서둘러서 밑으로 내려가 자판기에서 생수 한 병을 사들고 다시 올라와서 선배에게 내민다.
"이거 먼저 마시고 진정 좀 해봐요, 선배. 급하게 마시지 말고 천천히...."
선배에게 물병을 건네고 난 뒤 진심으로 선배를 바라보면서 보란듯이 심호흡을 깊게 해본다.
"마시고 나셔서 이렇게 심호흡 좀 해 보시구요."
근데 진짜 저 딸꾹질 쉽게 안 멈출 것 같은데... 어떻게 되는 거 아니겠지?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선배를 바라본다. -
86 하늘-지영 (22389E+65) 2016. 4. 13. 오후 6:15:53내가 딸꾹질을 하는 동안 영이 녀석은 갑자기 나를 심각하게 보더니, 옥상 밖으로 뛰어내려가기 시작했다. 난 내 나름대로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서 노력을 해봤지만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 오늘따라 딸꾹질이 좀처럼 멈춰지지 않아서 나름 곤란한 상황이었다.
사이다를 벌컥벌컥 마시는것으로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 사이다를 원샷으로 해치우려는 순간 다시 영이가 올라왔고 나에게 생수 한병을 건네줬다. 이거라도 마셔보라는 배려 같아보였다.
"따, 딱히 도와 달..딸꾹! 라고 한적은 딸꾹! 없지만... 그래도 그 뭐..딸꾹!! 딸꾹! 냐.. 아무튼.. ㄱ....딸꾹! ㄱ...딸꾹! 맙다...라고 딸국! 못할 것도 없어! 딸꾹!"
나도 모르게 또 다시 틱틱거리면서 나는 영이가 준 생수의 뚜껑을 딴 후에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셨다. 물론 코를 막는것을 잊진 않았다. 공기가 들어가지 않아야 효과가 있을테니 말이다. 그렇게 생수 한병을 원샷으로 다 마셔버린 후에 나는 영이가 말하는대로 심호흡을 쉬기 시작했다.
후우....
하아....
후우....
하아....
후우....
하아....
이제는 좀 딸꾹질이 멈췄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저 녀석, 걱정을 해도 너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보잖아. 으으으. 선배가 되어서 후배에게 걱정이나 받고 말이야! 저, 전혀 모범적인 모습이 아니잖아! 이건! 입장이 반대라면 모를까. 이건 좀 아니라고.
하지만 일단 지금은 딸꾹질을 멈추는게 먼저였기에, 계속해서 나는 심호흡을 쉬기 시작했다.
//
.dice 1 2. = 1
1.그렇게 하늘이의 딸꾹질은 멈췄습니다.
2.그렇게 하늘이의 딸꾹질은 더 심해졌습니다. -
87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6:16:40고마워요! 지영걸! 하늘이의 딸꾹질이 덕분에 멈췄어요!
-
88 지영-김하늘 (41891E+58) 2016. 4. 13. 오후 6:24:15내가 하라는대로 선배는 생수를 쭉 들이킨 후 심호흡을 하기 시작했고,
그런 선배를 난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이내 선배의 딸꾹질이 멈춘 것 같아 보이자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휴우... 깜짝 놀랐잖아요, 그렇게까지 딸꾹질을 심하게 할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말하면서 선배의 손에 들린 물병을 바라본다. 한 방울도 안 남은 걸 보면 선배도 어지간히 급했나 보네.
"근데 진짜 어떻게 되는 줄 알았네요. 병은 이리줘요, 내가 내려가면서 버릴 테니까..
.... 딸꾹!"
.....어?
선배에게 말을 건네면서 손을 내밀려는 순간 갑자기 잠깐동안 목이 턱 막히면서 몸이 들썩이는,
전형적인 딸꾹질의 증상이 나타나자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멍하니 선배를 바라본다.
그러다가 잠시 후 다시 한 번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자 안절부절 못하며 양손으로 입을 가려보지만 그럴 수록 딸꾹질이 더 심해져간다.
"딸꾹! ... 뭐, 뭐야 이거...! 딸꾹! 왜 갑자기.. 딸꾹! 나한....ㅌ... 딸꾹! 으아아!! 이거 왜 ㅇ... 딸꾹!"
// 후후... 내가 원하는 시나리오로 가고 있어...!! -
89 다혜주 (88231E+63) 2016. 4. 13. 오후 6: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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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6:32:17어서와요, 다혜주! 예온주가 아까 돌리실 분 찾고 계시던것 같던데 말이죠..! 근데 지금 계시려나...??
-
91 하늘-지영 (22389E+65) 2016. 4. 13. 오후 6:35:04"하아.."
영이 녀석이 하라는대로 해서 어떻게든 딸꾹질은 멈추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나는 숨을 제대로 쉴 수 있었다. 정말로 말하면서 딸꾹질 때문에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모른다. 딱히 도와달라고 한적은 없지만 그래도 영이 녀석이 도와준 덕분에 딸꾹질이 멈췄으니 그것에 대해서는 감사인사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나는 영이 녀석을 보고 감사인사를 했다.
"그...뭐냐. 도와달라고 한적은 없긴 하지만, 그래도 그....덕분에 멈췄으니 그...그.....그.... ㄱ.....ㄱ......맙다고는 해둘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너무나도 어렵고 무안하고 낯간지러웠기에 나는 말을 끝내자마자 바로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려버렸다. 그런데 바로 그때였다. 내 귀에 생각도 못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ㅡ딸꾹
".......?!"
깜짝 놀라서 옆을 다시 돌아보니 이번엔 영이 녀석이 딸꾹질을 하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심하게 말이다. 안절부절 못하면서 양손으로 입을 가리는걸 보니 장난으로 하는게 아니라는건 아주 쉽게 알 수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어이가 없어서 나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그저 멍하게 영이 녀석을 바라보기만 했다.
"아니아니아니!! 왜 네가 딸꾹질을 하는건데?! 왜 내가 멈추니까 네가 하는거냐고!!"
결국 기가 막혀서 한소릴 해버렸고 나는 어째야할지 고민을 하다가 문뜩 내 눈에에 방금전까지 내가 마시고 있던 사이다가 눈에 들어왔다. 지금은 이 방법밖에는 없을 것 같아서 난 손에 쥐고 있는 사이다를 영이 녀석에게 건네줬다.
"야! 이거라도 마시고 딸꾹질 좀 멈춰봐!" -
92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6:41:07다혜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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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시원주 (32362E+63) 2016. 4. 13. 오후 6:44:15
-
94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6:45:01시원주도 하이하이에요!
-
95 지영-김하늘 (41891E+58) 2016. 4. 13. 오후 6:46:04"아, 몰라요! 딸꾹! 선배 딸꾹질ㅇ... 딸꾹! 나한테 옮은 건ㄱ ... 딸꾹! 아 짜증나! 딸꾹!"
하늘 선배도 내가 갑자기 딸꾹질을 시작한 걸 보고 한껏 당황하면서 왜 갑자기 내가 딸꾹질을 하는 거냐고 묻기 시작했고,
난 이런 갑작스런 상황에 이성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채 애꿎은 선배에게 짜증을 내고 말았다.
그러다가 선배가 건네준 사이다 캔을 보고는 고맙다는 인사도 잊은 채 그대로 꿀꺽꿀꺽 마시기 시작했다.
급하게 마셔서 사이다 특유의 톡쏘는 느낌이 한꺼번에 몰려와 얼굴을 찌푸리지만 어떻게든 전부다 들이킨 이후 심호흡을 해본다.
"...후우.... 하아..... 후우.... 하아...."
.dice 1 2. = 1
1. ...... 딸꾹!
2. ........... 멈췄다?! -
96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6:46:20잠깐만...?! (동공지진
-
97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6:46:44시원주도 어서와요!!
그리고 시나리오는 완벽하게 내가 바라는대로 가고 있다...!! 우후후후후후후후후.......
근데 좀 있으면 이벤트 시작인데...??? -
98 시원주 (32362E+63) 2016. 4. 13. 오후 6:46:58옛말에 딸꾹질은 옮는다는 말이 있죠. 덤으로 100번 하면 죽는다는 말도... (후후ㅜ후후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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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6: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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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하늘-지영 (22389E+65) 2016. 4. 13. 오후 6:51:24"왜 또 딸꾹질을 하는건데?!"
난 방금전에 저 애가 하라는대로 해서 딸꾹질이 멈췄는데 어째서 저 애는 멈추지 않는거야?! 너무나도 어이가 없어서 입이 쩍 벌어지고 말았다. 아니아니, 확실히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도 있기는 하다. 그래. 있을수는 있지. 그러니까 이해는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건 그게 아니었다. 만약 이게 안된다고 한다면 나는 저 녀석의 딸꾹질을 멈추게 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야만 한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아니, 뭐 따, 딱히 저 녀석이 안쓰럽다거나 그런건 아니야! 어디까지나 나는 내 딸꾹질을 멈추게 해줬으니 그에 대한 답례를 하는 것 뿐이야!
그래. 난 도움을 받았는데 내가 정작 도움을 안주면 그건 최고 연장자로서 모범이 가는 행동이 아니잖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뭔가 콕콕콕 찌르긴 하지만 아프지 않아!
그래서 나는 가만히 머리를 굴려보았다. 대체 어떻게 해야 저 녀석이 깜짝 놀랄 수 있을지를 말이다. 오른발을 땅에 콕콕콕 찍으면서 빠르게, 정말로 빠르게, 진짜로 엄청나게 빠르게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내가 시험때 이렇게 빠르게 머리를 굴렸으면 올 백을 맞았을텐데 말이야. 하아.
아무튼 그렇게 어째야할지 곰곰히 생각하다가 나는 머리 위에 전구불빛이 반짝 들어오는 기분을 제대로 느꼈다. 그리고는 영이 녀석을 무시하듯이 못 본척 무심한 눈빛으로 옆을 스쳐서 지나가다가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고 빠르게 영이 녀석을 보면서 크게 소리질렀다.
"우와아아아아악!!" -
101 엄성진주 (54079E+63) 2016. 4. 13. 오후 6:55:34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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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시원주 (32362E+63) 2016. 4. 13. 오후 6:55:53성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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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6:56:48성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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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지영-김하늘 (41891E+58) 2016. 4. 13. 오후 6:58:26"모른다니까요!! 딸꾹! 그 사이다ㄱ.. 딸꾹! 선배가 마셨던 ㄱ.. 딸꾹! 아 진짜! 이거 왜 자꾸 이래!!!"
한없이 딸꾹거리면서 선배가 왜 또 딸꾹질이냐고 묻자 또 다시 짜증을 내버린다.
아니, 근데 이거 왜 자꾸 이러지? 선배는 이렇게 해서 단번에 멈췄는데?
뭐가 어찌됐든 선배는 잠시 오른발을 땅에 콕콕콕 찍으면서 뭔가 고민을 하는 듯 했더니,
이내 날 무시하고 옥상 문을 열어서 내려가려고 하자 나도 모르게 발끈해서 선배에게 큰 소리로 따지기 시작한다.
"딸꾹! 무.. 뭐에요! 이대로 그냥 .. 딸꾹..! 아나! 이대로 그냥 가시게요?! 딸꾹! 아, 진짜 너무ㅎ... 꺄아아악!!"
그러다가 갑자기 나를 향해 돌아서서는 큰 소리로 놀래켜버리자 진심으로 놀라 소리지르면서 뒤로 물러나다가
그만 발을 헛디뎌 엉덩방아를 찧고 만다. 아야야... 아퍼...!!
아무리 깜짝 놀래키는 것이 딸꾹질을 멈추는 데 좋다고 하지만 이건 너무....
.dice 1 2. = 2
1. .... 근데 멈췄어!
2. ... 애석하게도.. '딸꾹'! -
105 시원주 (32362E+63) 2016. 4. 13. 오후 6:59:2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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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엄성진주 (54079E+63) 2016. 4. 13. 오후 6:59:47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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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6:59:52수향주 갱신해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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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배예온 (30643E+64) 2016. 4. 13. 오후 7:00:52예온주 리갱! 저녁을 먹기 귀찮았는데 결국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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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7:00:53성진주 수향주 어서와요!! 아 근데 진짜 다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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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7:01:16예온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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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시원주 (32362E+63) 2016. 4. 13. 오후 7:01:26수향주 예온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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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배예온 (24947E+65) 2016. 4. 13. 오후 7:01:45그리고 수향주랑.. 다혜주랑 시원주랑..성진주랑..(손으로 꼽아본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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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7:02:05오신 분들 전부 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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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7:02:52그건 그렇고 진짜 어쩌지. 또 무슨 방법을 써야 하는거지?!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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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7:03:16뿅 출첵 15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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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다혜주 (88231E+63) 2016. 4. 13. 오후 7:04:13다들 안녕하세요. 다혜주는 전 이벤트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그냥 관전 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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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7:05:34수향주 있어요 (´▽`)~ 다혜주 어서오세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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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7:06:50으음... 일단 이 일상은 킵하는 것이 어떨까요, 하늘주?
지영주는 잠시 밥 먹고 늦게 참여할 것 같네요! -
119 배예온 (30643E+64) 2016. 4. 13. 오후 7:07:47이벤트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관전에 가까우려나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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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하늘-지영 (22389E+65) 2016. 4. 13. 오후 7:08:20".......어쩌라는거야. 진짜로."
이번엔 확실하게 멈출거라고 생각했는데, 영이 녀석의 딸꾹질은 멈추지 않았다. 생각보다 끈질긴 딸꾹질에 도저히 나는 뭐라고 할 말이 없었고 정말로 영이 녀석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아니, 진짜로 대체 뭐 때문에 이 지경이 된거에요? 하늘이시여. 저 애가 뭘 그리 잘못했기에 이렇게까지 딸꾹질로 괴롭히는건가요?! 보는 제가 다 안쓰럽단 말입니다! 정말로!
다시 놀래켜볼까도 생각해봤지만 이미 한번 한 수법이니까 통할리가 없었다.
그렇다면 난 정말로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도저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서 그저 답답하기만 하였다. 괜히 오른발만 다시 땅에다가 콕콕 찌를 뿐이었다. 초조하면서도 긴장된 마음으로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또 한가지 방법이 떠오른 나는 뒤로 홱 돌았고 그 상태에서 영이에게 말했다.
"TV에서 본건데, 혀를 잡아당겨봐. 두 손으로. 그러면 멈출수도 있다고는 하더라. 안해봐서 모르지만."
그 모습을 내 앞에서 하기에는 너무나도 부끄러울테니, 난 뒤로 돌아서기로 했다. 이러면 내 눈에는 안 보이니까 부끄러울것도 없잖아. 안 그래? -
121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7:08:38오잉? 전에 이벤트 했었어요 ?-? 그럼 저도 관전해야 하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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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7:09:06일단 답레는 써뒀으니 킵하도록 하죠. 그리고 현우주. 하늘주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지난줄거리에 대해서는 조금 설명을 해두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안하신 분들도 계시니까요. -
123 다혜주 (88231E+63) 2016. 4. 13. 오후 7:10:43일단 전 밥 먹어야겠네요.
아. 그리고 다혜랑 현우랑 한 번도 접점이 없던 상태에서 현우의 가족과 관련된 이런 이벤트를 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되는 바. 관전이겠네요. 역시. -
124 시원주 (32362E+63) 2016. 4. 13. 오후 7:10:51다혜주 어서와요!
저도 출첵입니다! -
125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7:11:3671판의 470~737 레스까지가 일단 전회 진행분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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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배예온 (30643E+64) 2016. 4. 13. 오후 7:11:50확실히 현우랑 전혀 접점이 없던 상황에서는 예온이도 무리일 것 같네요...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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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7:12:08>>122
지난 줄거리인가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128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7:12:34현우의 첫 이벤트를 이런 무거운 주제로 정해주신 다갓을 원망합시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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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7:15:36음 ;-;... 수향이도 무리일까요 그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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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7:17:17지난 줄거리!
평화롭고 조용한 시골마을 호은골! 그 곳에 어떤 고급스러운 승용차가 방문하는데!
승용차에서 내린 것은 중년 부부와 청년하나!
알고보니 그들은 호은골의 등산꾼 현우의 친 가족이였다!
그런데 현우의 가족들은 아무래도 서로 의견이 맞지 않는듯 처음부터 삐걱거리는데...
결국 현우의 형 현석은 일행에서 떨어져 나와 혼자서 거리로 향하고, 현우의 부모님들은 호은사로 향한다.
거리로 나간 현석은 계속 투덜대던중 호은골의 학생들과 충돌하며 어그로를 끌어대고 혜연의 등장으로 이미지 보호를 위해 일단 한발 물러나게 된다.
한편, 호은사에 있던 현우는 흥분해서 날아오는 까투리와의 약간의 대화로 외지인의 방문을 알아채고 마침 호은사에 있던 친구들과 대화하던 중 호은사에 방문한 친부모님과 대면하게 되는데...
다음이야기는 지금부터! -
131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7:18:10맞아. 까투리가 지금 하늘이 머리 위에 둥지를 만들었지! 잊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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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7:18:28그러므로 지금 출첵하신게 지영, 하늘, 시원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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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7:18:55참여인원이 반절로 뚝 나눠졌어... (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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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7:19:43저... 저기 여러분? 호은사 상황 끝나면 아마 전원 호은학교 쪽으로 이동할테니까. 거기서 뭔가 소란스러워서 난입한다는 식으로 참여하셔도 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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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7:20:22역시 일요일에 졸지 말았어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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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7:20:23>>132 현우와 접점이 아직 없긴 하지만 그래도 참여해도 될까요 ;-;?? 이벤트 하려고 부랴부랴 집에 들어왔는데 참여 못하면 억울할 것 같기도 하고...! 수향이가 도움되는 일은 거의 없겠지만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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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7:20:31>>133 여기서 현우주가 할 수 있는 선택지는 3개에요.
1.이대로 직행을 한다.
2.시간을 좀 더 늦춘다. 다만 이건 추천을 못하겠습니다.
3.좀 더 다른 이들과 인연을 쌓은 후에 다시 개막을 한다.
뭐, 어느쪽이건 그건 현우주의 마음입니다. -
138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7:21:11>>136
아무 접점없어도 참여하셔도 됩니다. 애초에 지금 있는 지영,하늘,시원 세명중에서 현우랑 돌린건 하늘이 뿐이니까요. -
139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7:21:32>>137
3번... 3번이 끌린다. -
140 배예온 (47925E+65) 2016. 4. 13. 오후 7:22:13만약 그냥 소란스러운데 그래서 난입한다는 식이라면야 다들 참여할 수는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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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7:22:48뭐, 어느쪽이건 그건 현우주의 마음이니까요. 이벤트를 진행하는것 역시 현우주니까요. 현우주가 편하신게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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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7:23:10일단... 어느정도 진행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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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시원주 (32362E+63) 2016. 4. 13. 오후 7:23:42제 생각은... 현우랑 접점은 없지만 이번 일로 서로 알게 된다! 라거나, 아니면 이벤트에서는 알고있는것처럼 행동하고, 나중에 일상에서 첫만남을 진행한다거나. 그런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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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7:23:45그게 현우주의 선택이라면야 저는 따르겠습니다.. 인데..호은사에 멤버 저와 지영이 이외에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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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7:24:07>>138 그렇군요 :@! 그럼 지금 진행하시는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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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7:24:41>>144
호은사에 있던게 하늘,서희,겨울,지영 이렇게 넷이니까 지금 두명이네요. -
147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7:24:43근데 이건 확실하게 하고 싶은게, 저 역시도 시원주의 생각에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 접점을 오히려 이 이벤트로서 만들어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꼭 일상만이 접점이 될 수는 없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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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다혜주 (88231E+63) 2016. 4. 13. 오후 7:25:36음. 밥 먹던 중 왔습니다.
소란스러워서 보긴 봤는데 학교에서 몇 번 마주치고 얘기도 한 번 안 섞어본 선배의 개인적인 가족사에 관여할 만큼 다혜가 그런 캐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가서 아무 말도 안 할 수도 있고요. 그냥 병풍처럼 있을 비에는 그냥 관전 하는게 좋다는 입장이고...
... 그냥 소란스러워서 가봤다는 식으로 참여 하는 것도 생각 해보겠습니다. 바저 밥 먹고 올게요. -
149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7:26:03>>143 그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일상에서 돌리거나 아니면 선관을 짜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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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배예온 (24947E+65) 2016. 4. 13. 오후 7:26:23뭐 그렇긴 하죠. 개인적으로는 이런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일단 호은사에서 진행하신다면 일단 기다릴께요. 학교에서 참여할 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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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7:26:24그럼. 호은사쪽 진행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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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7:27:19저는 지금 밥 먹고 있는 중이라 초반에는 참여를 못 할 것 같아요. 물론 계속해서 관전하긴 할 거지만요!
그리고 저도 시원주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꼭 접점이 있어야만 이벤트를 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 안된다면 간단하게 설정을 만든 후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
153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7:27:31뭐, 아무튼 현우주. 진행을 부탁합니다. 일단은 현우주도 진행을 준비해왔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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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7:27:41>>148 으음.. 다혜같은 캐도 있을 수 있으니 ;-;... 우선 식사 맛있게 하고 오세요 다혜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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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7:28:08는..이거 나 혼자만 돌리게 되는건가?!(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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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7:28:15그리구 시원주 지영주 어서오세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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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시원주 (32362E+63) 2016. 4. 13. 오후 7:29:27....... 난 아까 전부터 있었는데...! 수향주한테 인사도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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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7:30:47사실 나도 밥먹어야하지만 괜찮아! 먹으면서 하면 돼!! 좋아! 와라 현우주! 절친의 힘을 보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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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7:32:26어... 어디까지 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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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7:32:41>>157 .......죄송합니다!!!!!! 으앙 8ㅁ8!!!1(넙죽(머리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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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다혜주 (88231E+63) 2016. 4. 13. 오후 7:38:34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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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7:39:54다혜주 어서오세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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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7:40:4010분만에 다 먹고 왔습니다! 안 늦은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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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7:42:35아직 진행 레스 올라온 게 없으니 늦지 않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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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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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7:53:0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레가 얼었어...! 상당히 조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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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서희주 (00418E+65) 2016. 4. 13. 오후 7:54:01서희주 왔어요 도중참여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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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7:54:03Side - 정현숙
자동차 안에서 슉슉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며 17년의 그날을 떠올린다.
점점 기울어가는 가계, 쌓여만가는 빚, 열악한 환경에도 최선을 다해 사랑해줬지만 조금씩 엇나가는 현석이와 점점 야위어가는 현우.
결국 나는 어머니로서 절대 해서는 안돼는 선택을 해버렸고, 17년전 이 길을 혼자서...
'현우야... 이 엄마를 원망해도 좋단다. 건강하게 지내는 모습만이라도 확인하고 싶구나.'
"도착했어. 현석엄마."
남편의 목소리에 상념에서 벗어나 차에서 내린다.
내리자마자 충돌하는 현석이와 남편의 모습에 씁쓸함을 느끼며 다른 곳으로 떠나가는 현석이를 막으려 했지만 남편에게 저지된 채 호은사로 향한다.
17년전 아기포에 쌓인 채의 현우를 버리고 온 그 절로 가는 길을 걸으면서 죄악감이 전신을 짓누르는게 느껴진다.
한걸음 걸을 때마다 느껴지는 죄악감이 배로 늘어나는 것 같다.
과연 현우는 나를 알아볼까? - 아마 못알아보겠지
진실을 알고 난 뒤에 나를 용서해줄까? - 그럴리가? 어째서 용서해야하지?
현우에게 거부당할 거란 생각들이 계속 머릿 속을 휘젓고 다니던 중 도착한 호은사에 들어가자, 입구 근처엔 학생들이 여럿 몰려있었고 안쪽에서 건장한 남학생이 걸어나오며 우리를 반겼다.
"호은사에 어서오세요. 스님께서는 안쪽에 계시는데. 누구 찾아 뵈러오신 건가요? 아니면 그냥 공양이신가요?"
아, 이 아이다. 17년이 지나고 훌쩍 커버렸지만... 알 수 있다. 이 아이가 내 둘째아들... 현우다.
순간 울컥이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그만 그 자리에서 울고 말았다.
/장보고 오신 어머니가 정리하라는 말에 약 20분을 날려버리고 왔습니다... -
169 서희주 (00418E+65) 2016. 4. 13. 오후 7:56:22도중참여 될까요오-(메아리(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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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7:56:54그럼, 현우 엄마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 걸 본 뒤의 반응들을 부탁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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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7:57:18>>169
됩니다-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
172 서희주 (00418E+65) 2016. 4. 13. 오후 7:58:21>>171 이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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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김하늘 (22389E+65) 2016. 4. 13. 오후 7:59:37".......?"
머리 위의 까투리를 내리려고 애쓰는 도중 갑자기 왠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찾아오시더니, 갑자기 현우의 모습을 보면서 울기 시작했다.
저기요. 하늘이시여. 지금 이게 뭔 상황이에요? 지금 저 상황파악이 진짜 안되거든요? 대체 무슨 상황인건지 설명을 해주시면 안될까요?
일단은 이대로 두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에, 나는 머리 위의 까투리는 잠시 내버려두고 울고 있는 아주머니에게로 천천히 다가갔다.
"저기요. 아주머니. 왜 갑자기 우시는거에요? 무슨 일 있으신거에요?"
그리고 나는 현우를 바라보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야. 강현우. 이 두 사람은 나에게 맡기고 안에 가서 주지스님 모셔와봐. 뭔가 주지스님이 필요한 것 같으니 말이야."
절로 찾아왔고 눈물을 흘린다는건 아무래도 가족 중 누군가가 목숨을 잃었고, 그 관련으로 주지 스님에게 부탁할게 있어서 찾아온게 아닐까 싶었다. 그랬기에 난 현우에게 주지스님을 모셔오라고 말했따. -
174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8:01:10수향이는 호은 학교가 소란해지는 상황까지 기다려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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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8:03:08어머. 서희는 갑자기 그 중년의 부부 중 부인 쪽이 울음을 터뜨리자 두 눈을 동그랗게 떴고, 이윽고 그 두 눈 속의 동공이 당황한 듯 이리저리 흔들리기 시작했다. 여성, 나이가 많음, 울고 있음, 전부 서희가 마음 약해지기 좋은 조합이기에 더욱 그랬다. 물론 눈 앞의 중년의 부부가 현우를 버린 현우의 부모임을 알게 된다면 조금은 화를 낼 지도 몰랐으나, 서희의 눈에 보이는 것은 자신이 약해지기 딱 좋은 조합의, 그것도 울고 있는 사람이었기에, 서희는 어린 아이다운 표정에서 온화한 표정으로 표정을 바꾸며, 주머니를 뒤적이더니 손수건을 꺼내 중년의 부인의 손에 손수건을 올려주었고, 그대로 손을 잡은 채, 부인이 진정할 때까지 가만히 있었다. 서희의 손이 떨어진 것은, 부인의 울음이 점차 잦아들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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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시원주 (32362E+63) 2016. 4. 13. 오후 8:06:16흠. 확성기를 꺼내면 소란스러워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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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8:09:38여러분 자꾸 어머니가 이것저것 시키셔서 진행이 느려질 것 같네요. 9시에 재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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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8:10:12누가 하늘이 머리 위의 까투리를 치워주세요. 이대로 가다간 까투리가 끝까지 머리 위에서 안 내려올것 같다구요. 어버버버버.
.dice 1 2. = 1
1.이벤트 끝날때까지 까투리는 하늘이의 머리를 둥지로 삼았다.
2.조만간에 까투리는 흥미를 잃고 날아가버렸다. -
179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8:10:32예잉!
서희: (오랜만에 약해짐 모드 -
180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8:11:02....야. 까투리야. 이건 아니잖아. 하늘이 머리는 둥지가 아니야!! 8ㅁ8
>>177 9시에 재개가 될 것 같으면, 그냥 다음으로 미루는게 낫지 않을까요? 남은 분량이 절대 적을것 같지가 않습니다만. -
181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8:12:42>>1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투리야, 이리 올래?"
서희는 자신의 어깨를 톡톡 두드려보였다. 까투리는...
.dice 1 2. = 1
1. 아예 서희 말을 듣지도 못한듯 하다.
2. 금새 서희의 어깨로 날아와 앉았다! -
182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8:13:27서희: 흥흥이 오빠 머리가 좋은가봐요.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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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다혜주 (88231E+63) 2016. 4. 13. 오후 8: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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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8:14:3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늘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알겠습니다 :>~ 저는 잠시 다른 일좀 하고 올게요 :D!!! -
185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8:14:50어서와요 다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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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8:15:19다혜주 하이하이에요! 그것보다 저 고라파덕 말입니다만 정말로 다혜주의 이미지로 박힐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이대로 다혜파덕 밀고 가시죠!(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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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겨울주 (60118E+64) 2016. 4. 13. 오후 8:18:50기차가 옵니다 길을 비키시오오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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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겨울주 (60118E+64) 2016. 4. 13. 오후 8:19:05>>187 어머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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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8:21:08ㅋㅋㅋㅋㅋㅋㅋ 겨울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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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8:21:56어서와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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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겨울주 (60118E+64) 2016. 4. 13. 오후 8:22:13안녕하세요! 많이 안 늦은 것 같은데 저거 진행 레스에 반응레스를 달면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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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다혜주 (88231E+63) 2016. 4. 13. 오후 8: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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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8: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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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겨울주 (60118E+64) 2016. 4. 13. 오후 8: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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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8:26:59조금 일찍 끝날 것 같네요. 8시 반에 재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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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다혜주 (88231E+63) 2016. 4. 13. 오후 8: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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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8:28:22>>192 서희: (구석에서 웃음을 꾹꾹 참느라 부들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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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다혜주 (88231E+63) 2016. 4. 13. 오후 8:31:16>>197 다혜: ... (시무룩(울음꾹(울먹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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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8: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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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8:35:0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애써 못본척(애써 안 웃음(폭발 직전 -
201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8:35:52일단 겨울주 레스 올라오면 진행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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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8:36:53>>200 서희: <□><□> 슈퍼흥흥틱하늘 DX 발칸 300 오빠. (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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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배예온 (47925E+65) 2016. 4. 13. 오후 8:52:03예온주가 집에서 리갱! 치킨을 시켰습니다.
돈울 내는 주체는 동생이지만요... -
204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8:52:36예온주 하이하이에요! 그건 그렇고 겨울주 반응레스가?! 현우주. 너무 레스가 안 올라오면 그냥 진행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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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8:53:22어서와요 예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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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8:54:37>>204
안그래도 쓰는 중이에요. -
207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8:56:20휴우....... 치킨을 먹고 남은 걸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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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배예온 (30643E+64) 2016. 4. 13. 오후 8:56:43다들 안녕하세요! 밖에서 3지를 켜기에는 아까워서 호은학교까지 진행되었나 조금 불안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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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8:57:01어서와요 지영주! 저 주세... 웁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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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8:57:42지영주 하이하이에요! 치킨이라. 같이 나눠먹읍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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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9:08:33>>209-210 잠시만요... 전자렌지가..... (두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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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배예온 (24947E+65) 2016. 4. 13. 오후 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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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현우주(내가 캡틴?) (57704E+65) 2016. 4. 13. 오후 9:13:19Side - 강현우
절에 방문한 중년부부를 환영했더니 갑자기 아주머니가 울기 시작했다.
그러자 머리위의 까투리와 사투를 벌이던 하늘이도, 뭔가를 생각하던 서희도 당황해서 말이 끊겼다.
하지만 하늘이는 금방 당황한 상태에서 벗어나 사정을 묻고 있었고, 서희는 아주머니에게 손수건을 건네주며 울음을 그칠 때 까지 옆에 붙어있었다.
그 사이 나는 하늘이가 부탁한대로 안쪽으로 들어가 주지스님을 모셔왔고, 입구에서 벌어진 상황과 울고있는 아주머니를 본 주지스님의 표정이 어렸을 때 산을 타다 다리가 부러진 이후 처음으로 심각해지는 걸 보고 조금 긴장했다.
"스님, 표정이 조금 심각하셔요. 왜 그러시나요?"
"현우야, 친구들과 마을로 내려가 있지 않겠ㄴ…"
"잠시, 잠시만. 저희 얘기를 들어주지 않겠습니까?"
현우를 다른 곳으로 보내려는 듯 한 스님의 분위기를 알아차린 건지 아주머니 옆에 붙어있던 아저씨가 스님의 말을 끊고 끼어들었다. 스님의 표정은 여전히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들어보겠다는 듯 눈을 살짝 감았다 뜬 후 조금 물러났다.
그러자 얼굴이 밝아진 아저씨가 나를 보고 말을 걸어왔다.
"크흠… 그러니까. 자네, 이름이 무언가?"
"강현우라고 합니다만…"
"그… 갑자기 찾아와서 이런 상황이 되어버려 많이 놀랐을 거라 생각하네. 사과하지.
그리고 이 상황에서 믿어줄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자네에게 할 말이 있네."
"무례하게 들리 실 수 있지만, 서론이 길다고 생각합니다. 본론만 말해주시겠어요?"
"그래… 알겠네. 내가 니 아버지다."
아, 이거 알아. 스■워즈 최고의 반전인 그거잖…아?!
"뭐라고요?"
아마 지금 내 평생에 다시 없을 정도로 망가진 표정을 짓고 있을 것 같다. -
214 김하늘 (22389E+65) 2016. 4. 13. 오후 9:17:41"............??????"
아니, 잠깐. 잠깐만요. 지금 제가 뭘 들은거죠?
지금 이 아저씨가 지금 현우에게 뭐라고 말하는거야?
그러니까 내가 니 아버지다라고 말한거야? 아니, 잠깐만요. 하늘이시여. 지금 저 진짜 상황이 이해가 안 가는데요? 이거 지금 막장드라마 찍는건가요? 그것도 아니면, 뭐냐. 몰래카메라인가? 나를 속이기 위한 그거인가?
아니, 일단은 침착하게 대처하자. 확실하게 해야지.
"아저씨가 진짜로 현우의 아버지라고요? 저기요. 진짜 죄송한데요. 갑자기 그걸 말하셔도 현우가 아. 그렇군요. 라고 할리가 없잖아요. 일단 확실하게 얘기해보세요. 진짜 현우 아버지 맞아요?"
말을 끝낸 후 나는 살짝 표정을 진지하게 바꾼 후에 말을 이어나갔다.
"만약 맞다고 한다면, 왜 이제와서 찾아온거죠? 현우를? 지금까지 한번도 오신적 없으시면서?" -
215 지영 (41891E+58) 2016. 4. 13. 오후 9:19:05반딧불이 사건 때 잠깐 봤던, 강현우라고 하는 사람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두 사람 중 남자분에게
자신이 그의 아버지라는 말을 듣고 적잖이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 그리고 이 상황은 나마저도 멍하니 이 셋을 바라보고만 있게 만들었다.
어... 그니까... 아임 유어 파덜? 이런 건가?
난데없는 상황에 어떻게 말을 해보려다가 왠지 이 상황에 내가 끼어들면 안 될 것같아
그냥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이 세 사람을 번갈아 쳐다보기만 한다. -
216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9:25:37서희는 부인의 손을 잡은 채 쩔쩔 매고 있다가, 현우와 중년의 사내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뭐라고 한 거죠, 저 아저씨? 서희는 뜬금없이 다스 베이더 드립이라고 오해하기 딱 좋은 말을 진지한 표정으로 꺼낸 중년의 사내를 보고 잠깐 굳었다. 현우 오빤 내가 알기로 그냥 이 절에서 산다고 들었는데 어머니 아버지가 있었던 거야? 그치만 그동안 현우 오빠를 내버려 두고 안 찾은 것 같은데, 왜? 서희는 마음속에 불편한 감정이 몽글몽글 솟아올랐지만, 애써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혔다. 서희는 하늘을 따라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말씀하시면 현우 오빠도 당황스러울 거예요. 더 차근히 말씀해주시겠어요?"
당황스럽지만 예의를 갖춘 목소리로 공손히 말을 건넨 서희는 눈동자를 데룩 굴려 현우의 얼굴을 살폈다. 어쩌다 남의 집 가정사에... 아니 개입의 필요라도 있음 몰라. 흥흥이 오빠야 현우 오빠 절친이라지만 나는 솔직히 부외자잖아. 괜찮을까? -
217 단비주 (43048E+60) 2016. 4. 13. 오후 9:34:42무앙무ㅇ...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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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9:34:44으아! 일 다 끝냈다!
는 드디어 터진 건가요...! 아임 유얼 파더...!(팝콘(콜라 -
219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9:35:03단비주 어서오세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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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9:35:04가만히 생각해보면 진짜로 이 이벤트는 좋건 싫건 하늘이의 존재감이 커질수밖에 없는 이벤트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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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9:35:18단비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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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9:37:28어서와요 단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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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지영 (41891E+58) 2016. 4. 13. 오후 9:39:37단비주 어서와요!! 왜 갑자기 영타밖에 안 쳐지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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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지영 (41891E+58) 2016. 4. 13. 오후 9:39:53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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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겨울주 (60118E+64) 2016. 4. 13. 오후 9: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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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9:43:04어서오세요 겨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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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겨울주 (60118E+64) 2016. 4. 13. 오후 9:43:51으아 맞다 현우주 이벤트 중이었지...!(노답
저 어서 반응레스 적어올게요!! -
228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9:44:03:@!!! 할 게 아무것도 없다... 심심합니다...(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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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9:44:23겨울주 어서오세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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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배예온 (24947E+65) 2016. 4. 13. 오후 9:45:00어서오세요 겨울주! 흥미진진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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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시원주 (32362E+63) 2016. 4. 13. 오후 9: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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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현우주(내가 캡틴?) (57704E+65) 2016. 4. 13. 오후 9:47:00>>227
겨울주, 이번은 스킵해주시면 안될까요? -
233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9:47:02어서와요 시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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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지영 (41891E+58) 2016. 4. 13. 오후 9:47:12겨울주 시원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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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9:47:34시원주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겨울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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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배예온 (47925E+65) 2016. 4. 13. 오후 9:48:01시원주도 안녕하세요! 단어.....외워야 하는데... 귀찮다...(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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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현우주(내가 캡틴?) (57704E+65) 2016. 4. 13. 오후 9:51:06이제 학교로 내려갈건데… 겨울주… 스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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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단비주 (43048E+60) 2016. 4. 13. 오후 9:51:32현우의 개인이벤트
참가하고싶은데 이거 시간이 애매해서 제대로 할 수 있을런지는... -
239 겨울 (60118E+64) 2016. 4. 13. 오후 9:51:34" ......넴?? "
어어어어어어어어어,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이지...? 막장드라마? 아침드라마? 몰카? 실은 내가 니 애비다? 아니 이건 무슨 종류의 패드립이지...?? 지금 어떤 아저씨가 밝은 얼굴로 해맑게 아무렇지도 않게 저기 이름 모르겠는, 아니 통성명 받았었지 어어 뭐였더라 아! 강현우...음 하늘이 형의 절친이니 선배겠지? 아무튼 선배한테 패드립을 쳤어. 갑자기 초면에 두둥 내가 니 애비다 거리고 있어 패드립을 치고 있어...어버버버버버버버...
" 저기요? 패드립은 엄연한 범죄입니다만?? "
그 아저씨한테 진지한 척 말했다. -
240 겨울 (60118E+64) 2016. 4. 13. 오후 9:52:17>>237 으어 쓰느라 못 봤어...!! 짧게 썼어요! 으아아아아(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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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9:54:22그럼 이제 학교니까 다 모이는겁니까? 좋아! 드디어 그 망할 형을 만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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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현우주(내가 캡틴?) (57704E+65) 2016. 4. 13. 오후 9: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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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겨울 (60118E+64) 2016. 4. 13. 오후 9:55:52잠깐만 저 지금 헷갈리는 게 하나 있는데 현우 이벤트 진행하는 거 그니까 호은골 기준 시간으로는 그 때 71판 때가 아니고 지금 85판 기준이겠...죠?(어버버
지영이랑 겨울이랑 지금 초면이냐 구면이냐가 문제라서... -
244 현우주(내가 캡틴?) (57704E+65) 2016. 4. 13. 오후 9:56:38혼란스럽다. 아니, 사실 안 그래.
옆에선 지영이랑 겨울이가 혼란상태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 걸로 보이지만 별 감흥 없다.
놀라긴 했지만, 그게 끝이야. 호은사에 살고 있지만, 어쨌건 부모님이 계시긴 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상당히 늦게 찾아오시긴 했지만, 그다지 찾아오는 걸 기다리지도 않았고. 솔직히 말하면 거슬린다. 나에겐 이미 호은골이라는 가족이 있는데 다짜고짜 친부모라면서 거기에 끼어들려고 하는게 맘에 안든다.
그렇기에 아버지라는 작자에게 달려들듯이 쏘아붙이는 하늘이를 제지한다.
"김하늘. 조금 빠져줄래?"
조금 날이 선 말투로 말해버렸지만, 나중에 사과하자 생각하고 아버지를 마주본다.
마침 서희가 상황을 중재하기위해 끼어들었고, 그 사이 생각을 정리한 나는 곧장 내뱉었다.
"그래서. 왜 왔어요?"
일단 제일 궁금한걸… 아니 안 궁금하지만 예의상 물어본다.
"내가 너에게 못 할짓을 했지만, 그래도 혈육이잖니… 한 번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서."
대답은 옆에서 울고 있던 아주머니…… 이분이 아마 어머니겠지. 어쨌든 그 분이 대답했다.
"후회할거면 왜 버렸어요? 아, 원망하거나 그런게 아니에요. 순수한 호기심이니까. 대답하기 힘드시다면 하지마시고 곧장 돌아가세요."
"너…너! 어머니에게 무슨 말버릇이냐! 형이나 동생이나 한참을 떨어져 지냈는데 둘 다 똑 같아."
"…형?"
헐… 가족이 또 있는 건가? 여기없는 거 보면 딴데 있는 것 같은데.
조금 생각하고 있자 뒷쪽에서 느껴지는 주지스님의 눈빛이 따갑다…
"일단, 절 입구에서 자리잡고 이러는 것도 안좋으니까. 좀 더 개방된 학교로 가죠."
거절이나 반론을 듣고 싶지 않았기에 곧바로 절을 나서 산을 내려가기 시작한다. 나가기 직전 휘파람으로 하늘이 머리위의 까투리를 불러들여 산으로 돌려보낸다. -
245 현우주(내가 캡틴?) (57704E+65) 2016. 4. 13. 오후 9:57:23>>243
일단, 시간상으론. 71판이지 말입니다. -
246 단비주 (43048E+60) 2016. 4. 13. 오후 9:58:20그보다 현우 형도 어그로 장난아닌데 겨울이랑 만나면 포텐터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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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지영 (41891E+58) 2016. 4. 13. 오후 9:59:43>>243 일단 타임라인으로 봤을 땐 현우 이벤트가 지영이 이벤트 이전에 일어났고 겨울이하고 지영이는 그 사이에 만났으니까 지영이하고는 모르는 사이........ 아니, 그럼 그 일상에서 둘이 처음 만났다는 게 오류나 버리잖아... 그냥 현우 이벤트 이전에 둘이 만났다고 하면 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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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김하늘 (22389E+65) 2016. 4. 13. 오후 10:02:19"....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못 빠져줄것도 없지 뭐."
나도 저 사람들에게 불만이 많긴 했지만 현우 역시 할말이 많은것 같았기에, 그냥 빠져주기로 했다. 그리고 보이는건 현우의 울분이 섞인 모습이었다. 뭐, 이해는 할 수 있었다. 애초에 현우 저 녀석에게 있어서 저 사람들은 지금까지 한번도 안 왔다가 갑자기 찾아온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나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머니에게 무슨 말버릇이라니. 어머니는 무슨 어머니야. 낳는다고 다 어머니가 아니잖아. 정말.
가만히 나무에 등을 기대고 바라보다가 학교로 가자는 말에, 나는 나무에서 등을 때고 가볍게 현우의 어깨를 툭툭치면서 현우에게 말했다.
"괜찮아. 틀린 말 한거 아니니까. 하지만 너무 힘들면 조금은 기대도 되니까 그리 알아. 아니, 뭐 착각은 말고. 어디까지나 일단은 질긴 인연이니까 신경 써주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살짝 틱틱거린 후에 나는 말 한마디를 현우에게 덧붙혔다.
"........너무 힘들면 무리하게 얘기할 건 없으니까 괜히 무리하진 마." -
249 지영 (41891E+58) 2016. 4. 13. 오후 10:03:50어.. 음... 그니까 지금 상황을 해석하면 현우 선배(?) 부모님께서 선배가 어렸을 적에 이 절에 버리신 후 이제서야 찾아온 거다.. 이거지?
...... 확실히 현우 선배가 화날 법도 한데.. 근데 저 부모님이란 분들은 뭐가 잘났다고 저렇게 큰소리신거지?
안그래도 복잡한 머릿속이 더 난잡해지려하자 한숨을 내쉬며 한 손으로 머리를 벅벅 긁어본다.
그러다가 학교로 자리를 옮기자는 현우 선배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는 아무 말 없이 선배의 뒤를 따라가기로 한다.
.. 아무리 생각해도 저 두 분.. 그다지 좋은 분들이시라 생각하긴 힘든데 말야.. -
250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10:06:15:@...! 학교로 드디어...! 다음 턴부터 참가하면 되는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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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김하늘 (22389E+65) 2016. 4. 13. 오후 10:06:37그러고 보니 진짜 어그로대마왕인 현우 형과 겨울이가 만나면 포텐력이 장난 아닐듯 하군요. 이거.
(설명충-설명하지! 현우의 형 현석이는 초면부터 호은골 아이들에게 엄청난 어그로를 끌면서 아주 대판 왕재수포스를 선보였다! 참고로 현우의 여자치구인 혜연이를 좋아하기도 해서 이후 현우에게 엄청난 열폭 예정중이다! 이상이다!) -
252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10:07:30현우의 차가운 반응에 도리어 화를 내는 중년의 사내, 현우의 아버지의 반응에 서희는 조금 표정이 굳어서는 현우의 어머니의 손을 잡았던 손을 떼고, 현우의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이런 걸 두고 적반하장이라고 한다지? 남의 집 가정사에 끼어드는 거 미안하긴 한데 제 삼자가 봐도 어이가 가출할 정도면 이거 문제 있는 거 아냐? 아무리 나랑 현우 오빠랑 친하지 않다지만 그래도 저런 사람이 현우 오빠의 아빠라니, 내가 다 화가 나. 서희는 얼굴이 굳어진 채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는 듯이 입술을 오물거기다, 현우가 학교로 가자는 제안을 꺼내자, 서희는 얌전히 입술을 다물었고, 다만 현우의 옷자락을 슬쩍 잡으며 조용히 말을 덧붙였다.
"그동안 오빠랑은 많이 얘기 못해봤지만, 나도 오빠 편이에요."
그 말을 끝으로 서희는 말없이 현우의 뒤를 따랐다. -
253 겨울 (60118E+64) 2016. 4. 13. 오후 10:10:30강현우 선배는 지금 뭔가 화나보인다, 아니...뭔가의 수준이 아니라 대단히 화나보인다. 그러니까 상황을 대충 정리하자면 나는 그냥 단순히 순수한 마음으로 여기 호은사까지 왔고 내가 뭐 좀 거슬리는 짓을 한 건 쿡쿡 웃으며 까투리 왈, 노코멘트라고 말한 것 밖에 없는데 나는 지금까지 그런 어그로밖에는 안 끌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아저씨의 패드립을 목격하고 그 패드립 때문인지 단단히 화가 난 초면인 선배도 보고 아무튼 결론은 지금 어리둥절한 상태라는 것이다.
아니, 너무 개인적으로 정리한 것 같아. 그래, 객관적으로 정리해보자.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패ㄷ...아니 내가 니 애비다-라면서 아침드라마를 보는 듯한 기분의 대사를 날려서 강현우 선배는 자신에게 못할 짓-그게 무슨 짓인지는 잘 모르겠다. 버렸다고는 하지만 자세히는 내가 어떻게 아는가-을 저지른 부모를 원망하고 있고 부모는 지금 쩔쩔매고 있는데 강현우 선배가 절 앞에서 이러는 건 좀 그러니 학교로 가서 이야기하자고 하고는 먼저 떠났는데...
아 잠깐만 학교라고 뭔가 달라지는가. 아니 학교 쪽도 좀 그렇지 않냐고! 그곳은 모두가 배우고 지내는...아 양심아 아프다. 아무튼 배, 배우고 지내는 곳인데 거기서 싸우면 어쩌자는 거야?! 어 잠깐?! 설마 운동장에서 씨름을 할 생각인 건가?! 씨름인 거야?! 씨이르음?!!
" 진짜 운동장에서 씨름하는 거야?! "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그대로 내뱉고 나서 나는...
" 구경가야지-! "
...눈치 없는 척 구경하러 가벼운 발걸음으로 강현우 선배 뒤를 따라갔다. -
254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10:12:37씨름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희: (열받은 와중에 웃음 터질 뻔(꾹 참음 -
255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0:13:39겨울이 저걸 어쩌면 좋을까요...(절레절레) 저 어그로 혼은 죽질 않아!
하기사 은빛여우 은호에게도 어그로를 끌 정도니까..!!
(설명충-은빛여우 은호는 호은골에 가호를 내린 그 전설 속의 여우다. 참고로 겨울이는 극장판 스토리에서 은호에게도 대놓고 어그로를 끌었다. 그 엄청난 패기는 당시 참가자들에게 있어서 겨울이 데플요 덜덜 이런 말들을 오가게 만들었지! 이상이다!) -
256 배예온 (47925E+65) 2016. 4. 13. 오후 10:13:49다음 턴부터 참가하면 되려나? 현우주 레스 올라온 다음에 '학교에 왔는데 소리가 들렸다'란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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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10:14:52확실히 모두가 겉으로 보기에는 현우가 부모님 원망하는 걸로 보이나 봐요... 현우 진짜 부모님 원망안해요. 거슬려하는 것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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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10:15:01사스가 겨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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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겨울 (60118E+64) 2016. 4. 13. 오후 10:15:56>>254 겨울 : ? 야 서희야 왜 그래? 너 지금 입이 간질간질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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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배예온 (24947E+65) 2016. 4. 13. 오후 10:16:22사스가.... [system] 패기 하나는 끝내주는 겨울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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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겨울 (60118E+64) 2016. 4. 13. 오후 10: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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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0:18:20아. 근데 진짜 당시 겨울이가 은호에게 너 진짜 이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어그로 끌줄은 몰랐음. 정말 패기 하나는 겨울이가 최고에요.
심지어는 악역. 검은 여우 흑호한테도 님 노망듬?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나와서 덜덜덜. -
263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10:18:56>>259 서희: 오빠 때문이잖아요. (웃음 꾹(파들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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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겨울 (60118E+64) 2016. 4. 13. 오후 10:19:23>>260 어머 설정란에 패기가 엄청나다 라고 기입해야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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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시원주 (32362E+63) 2016. 4. 13. 오후 10:20:08겨울이의 겨그로는 저도 인정하겠습니다. (엄지척) 조선시대 이벤트때는 왕족이라 점잖해야 해서인지 어그로를 보지는 못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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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배예온 (30643E+64) 2016. 4. 13. 오후 10:20:32ㅋㅋㅋㅋㅋ웃음잌ㅋㅋ 흑호에게도 패기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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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0:20:44>>265 그 와중에도 어그로 끌던데 말이죠.(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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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지영 (41891E+58) 2016. 4. 13. 오후 10:20:48겨울주가 겨울이의 어그로 수치를 줄였다고 해서 아무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역시 겨울이의 어그로 혼은 죽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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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10: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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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겨울 (60118E+64) 2016. 4. 13. 오후 10:21:55>>263 겨울 : 야야 왜 나 때문인데-, 진짜 왜 파들파들거려?! 헐 서희 몸에 문제 생겼나봐. 잠깐만 기다려봐 119 곧 불러줄게!(징지(폰화면 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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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10:22:46후후, 아무도 >>257을 신경쓰지 않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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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겨울 (60118E+64) 2016. 4. 13. 오후 10:23:23>>268 어그로 수치는 나름 조절하고 있는 거고 도중에 줄인 건 다혈질이랍니다! 사실을 왜곡하면 아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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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10:23:25>>270 서희: 오빠가 씨름 드립쳐서 그런 거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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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10:24:22>>257 아. 서희는 현우가 부모님을 원망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자기가 빡친 거에 가깝십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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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율주 (29598E+60) 2016. 4. 13. 오후 10:24:24낼 학교간다아아아아아아!!!(와장창)
갱신!(유리파편과 함게 발랄하게 갱신) -
276 겨울 (60118E+64) 2016. 4. 13. 오후 10:25:14>>269 관종대군(왕자 겨울) : 관종대군이 뭐 어때서? 영고대군이 더 이상하잖아! 그치?!(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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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겨울 (60118E+64) 2016. 4. 13. 오후 10:25:47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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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지영 (41891E+58) 2016. 4. 13. 오후 10: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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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지영 (41891E+58) 2016. 4. 13. 오후 10:26:07어서와요, 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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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배예온 (47925E+65) 2016. 4. 13. 오후 10:26:59어서오세여 율주. 아 게임 안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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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0:27:06율주 하이하이에요!
>>257은 봤습니다만 하늘이의 눈에서는 현우가 그렇게 보였다고 해야할까요? 뭐, 그런거에요. 특히 하늘이도 개인적으로는 현우의 부모님에 대해서 상당히 안 좋은 감정이 가득해요. -
282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10: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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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10: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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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율주 (29598E+60) 2016. 4. 13. 오후 10:27:46저번주에 주문한 만화책이 6일이나 지나놓곤 어째서 아직도 상품준비중인가!
오노레 택배회사!!!!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
285 현우주(학교에서) (57704E+65) 2016. 4. 13. 오후 10:28:03그럼. 학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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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10:28:03율주 어서오세요 (´▽`)ノ~!!
겨그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87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10:28:29>>285 라져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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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단비주 (43048E+60) 2016. 4. 13. 오후 10:28:37혼세마왕이 강림할 뻔 했군 훟 (코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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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겨울 (60118E+64) 2016. 4. 13. 오후 10:28:41>>273 겨울 : 다행! 저기요 엠블런스 아저씨- 여기 환자 아까까지는 비정상이었는데 방금 나았어요!(걸었다가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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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현우주(학교에서) (57704E+65) 2016. 4. 13. 오후 10:28:43산을 도중 입구에 있던 애들이 다가와서 같이 걸었다.
언제나와 같이 플러스 마이너스로 끝나는 하늘이, 몇번 말을 해본 적은 없지만 내편이라고 해주는 서희, 조금 상황파악이 힘든지 머리를 벅벅 긁은 지영이, 오늘 초면이지만 눈치 없는 척 분위기를 바꾸려하는 겨울이.
응, 난 정말 이곳이 좋아. 그래도 한명.. 아니, 두명에게는 조금 딴지를 걸어야겠다.
"하늘아, 다 좋은데. 오늘 만큼은 네 플러스마이너스는 듣고 싶지 않네... 그리고 겨울이 의도는 좋은데 수단이 조금 엉망이라고 생각해."
그렇게 말을 남기고 얼마 후 학교에 도착했다.
"자, 그럼 얘기를 해볼까요. 두분은 제 부모님이시고. 17년전 저를 이곳 호은골의 호은사에 맡기고 떠나 신 뒤. 17년이 지나고 지금 저를 찾기위해 이곳에 가족이 전부 왔다. 근데 형이라는 사람은 뭐가 맘에 안드는지 혼자 어딘가로 가버렸고, 저를 만나기 위해 두분만 호은사로 왔다. 이거죠?"
"응, 그렇단다."
"그럼 여기서 한마디 할게요. 조금 순화해서 맡겼다곤 했지만 그냥 버린거잖아요. 대충 생활이 어려워져서 생활고에 시달리다 못해 입하나 줄이려고 그랬다. 사정은 이해했어요. 근데 왜 여기에? 뭔가 인연이라도 있는 곳인가요? 시설에 맡기실 수 도 있었을텐데?"
상당히 날 선 어투로 매섭게 몰아 붙인다. 그러자 아버지쪽이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해지더니 금방이라도 손이 나갈 것 처럼 자세를 잡고 있는게 보인다.
"때리실 거에요? 맞을 생각은 없는데."
똑바로 눈을 마주보며 말하자 움찔하더니 자세를 고치신다. 음, 나도 조금 흥분한 것 같은데. 진정 좀 해야겠다.
"지금까지 제가 할말만 해서 죄송해요. 두분이야기도 이제 제대로 들어볼ㄱ..."
"아버지! 거기서 뭐해? 동생놈 찾으러간다며!"
말을 하려는데 누가 끊고 들어온다. 아, 샹 누구야. -
291 단비주 (43048E+60) 2016. 4. 13. 오후 10:28:55암튼 율주 어서오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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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0:29:19근데 솔직히 말하자면 현우 입장에서는 진짜 화나는 입장이죠. 자기를 절에 버려두고 갔는데 갑자기 생판 모르는 이가 부모님이라고 다시 찾아왔잖아요. 그동안 한번도 안 왔고 말이죠. 그런데 어머니에게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에라이!! 그럼 당신들은 자식한테 왜 그랬냐?! 하늘이가 아주 제대로 따져줄테다! -
293 시원주 (32362E+63) 2016. 4. 13. 오후 10:30:13율주 단비주 수향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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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배예온 (47925E+65) 2016. 4. 13. 오후 10:31:17현우주. 지금부터 참여하면 되나요? 무슨 소리가 들려서 봤더니...식으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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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겨울 (60118E+64) 2016. 4. 13. 오후 10:32:00수향주 단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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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배예온 (24947E+65) 2016. 4. 13. 오후 10:32:37단비주랑 수향주도 어서오세요! 폰을 정말 바꿔야 할 것 같은데 아직 게임은 정말 멀쩡해서 좀 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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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율주 (29598E+60) 2016. 4. 13. 오후 10:32:38현우 개인 이벤트!저기에 율이가 있었으면 뭔소린가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었겠죠!
그전에 율주가 숙제 때문에 관전밖에 못하지만!(와장창) -
298 김하늘 (22389E+65) 2016. 4. 13. 오후 10:33:42"흐음."
현우의 근처에 서서 현우의 부모님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을 가만히 들어보았다. 그러니까 생활고에 시달려서 입 하나 줄이려고 절에 버리고 갔다는 얘기잖아.
솔직히 듣고서 어이가 없어서 피식 웃어버리고 말았다. 결국 이러쿵저러쿵 해도 현우를 버리고 갔다는거잖아. 그 말 한마디잖아.
나는 현우와 어릴적부터 지내서 안다.
그 애는 부모님이 없어서 늘 스님들과 같이 지냈다. 현우에게 있어서 부모님이라고 하면 스님들이지, 적어도 저 사람들은 아니다. 낳았다고 해서 부모님이라고 주장할 권리가 어디에 있을까?
솔직히 너무나도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현우의 부모님이건 뭐건 그게 무슨 소용인데? 지금까지 현우가 혼자 있을때 한번도 찾아오지 않은 주제에.
만약 현우가 지금 이 자리에 없었다면 난 아마 단번에 앞으로 가서 저 두사람에게 화를 냈을지도 모른다. 현우가 가졌을 외로움이나 그리움 같은게...있을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걸 조금이라도 생각해본적이 있냐고 말이다.
하지만 현우가 있기에 나는 그냥 조용히 지켜보기로 했다. 그런데 갑자기 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돌려보니 왠 남성이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
뭐야? 저 사람은. 동생놈...? 저 사람이 현우의 형이라는 그 사람이야? 영 질 안 좋아보이는데..? 흐으음.. -
299 지영 (41891E+58) 2016. 4. 13. 오후 10:36:36현우 선배, 그리고 다른 셋과 같이 학교에 도착한 직후 현우 선배는 그의 아버지--라고 하시는 분--에게 매섭게 몰아붙이기 시작했고,
그 아버지 분께서는 대체 현우 선배의 말의 어디가 화날 건덕지가 있는 것인지
현우 선배가 말 한마디만 더 하면 냅다 한 대를 칠 것만 같은 분위기를 풍기기 시작했다.
물론 현우 선배가 당당하게 말하자 다시 자세를 고치셔서 분위기가 심각하게 돌변하지는 않았지만.
어찌됐든 다시 이야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 같았던 순간, 멀리서 신경질적으로 들려오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그쪽을 바라본다.
"........."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동생놈'이라고 한 걸 보니 현우 선배의 형인 것 같고,
말투와 첫인상으로 보아하니 저 분도 현우 선배의 부모님처럼 그다지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팔짱을 낀 채 아니꼽다는 표정으로 방금 찾아온 불청객(?)과 현우 선배의 부모님을 다시 번갈아 바라보기 시작한다. -
300 현우주(학교에서) (57704E+65) 2016. 4. 13. 오후 10:40:23>>294
물론 참가하시면 됩니다. -
301 배수향 (92456E+61) 2016. 4. 13. 오후 10:41:52"...?"
학교 정원에서 파릇파릇하게 피어있는 꽃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입구 쪽이 소란스러워 무슨 일인가 싶어 다가가보았다. 그 곳에는 학교를 다니며 눈에 익은 아이들이 몇몇과, 아예 낯선 세 사람이 보였다.
딱히 엿들으려는 의도는 아니었는데 가까이에 있다보니 이야기가 들렸다. 가족... 에 관한 이야기 같았다. 어느 틈엔가 나도 조용히 무리 속에 섞여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영아. 지금 이게 무슨 일인지 알아?"
내가 아는 사람중에 지금 당장 눈에 띄는 사람이 영이밖에 없어서, 다가가서 물었다. 상황이 조금, 안 좋게 돌아가는 것 같긴 한데... -
302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10:42:20따지는 현우의 목소리에서 원망의 기색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기이하다고 서희는 생각했다. 그러나 현우의 아버지가 현우를 금방이라도 때릴 듯이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하자, 서희는 현우를 보호하듯 한 걸음 앞으로 나서며 차가운 얼굴로 현우의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저 아저씨는 진심으로 현우 오빠한테 그렇게 함부로 대할 권리가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렇다면 절대 제정신은 아냐. 제정신이라면 그럴 수 없어. 절대. 준비한 말은 한가득이었지만, 미처 그 말을 꺼내기도 전에 누군가 들이닥쳤다. 경박한 어투의 목소리를 가진 남자는, 현우와 많이 닮아있었다. 현우 오빠의 형이겠지. 서희는 어디 한번 지켜보자는 심보로 물러나서 현우의 부모님과 형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남의 집 가정사에 참견하는 실례를 범하게 될 지라도, 저들의 패악질을 두고 보지는 않으리라. 서희는 그렇게 굳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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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배수향 (92456E+61) 2016. 4. 13. 오후 10:43:00다가가서 물었다 - 조용히 다가가서 나지막히 물었다. 로 수정!
+) 나는 눈을 데룩데룩 굴리며 주위의 눈치를 살필 뿐이었다. 도 추가. -
304 배예온 (30643E+64) 2016. 4. 13. 오후 10:44:21"???"
학교에 있던 중에 무슨 소리가 들려서 나와봤더니 드라마 촬영중인가. 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가 설마 그런 걸리가. 라면서 좀 더 가까이 슬금슬금 다가가(라고는 해도 그다지 그럴 만한 거리는 아니었다.) 들어봤는데. 대강 상황을 보니 현우라는 학생이 고아인 줄 알았는데 부모님을 찾았다. 근데 그 부모님이 조금 그렇다. 정도려나.
"정의하자면. 그런 거려나."
가볍게 중얼거리다가 동생놈이라는 말에 고개를 돌립니다. 동생놈? 어쩐지 예희누님과는 다를 것 같다는-아니. 예희누님이 격렬하게 비정상인 갑니다- 느낌을 가집니다.
//이렇게 하면 되려나(그러나 던짐 -
305 김하늘 (22389E+65) 2016. 4. 13. 오후 10:46:12자. 이렇게 되면 이제 하늘이가 만나보지 않은 이 중 하나인 수향이와 만나게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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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지영-배수향 (41891E+58) 2016. 4. 13. 오후 10:46:25".... 아, 수향 언니."
가만히 네 사람을 지켜보다가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수향 언니가 눈에 보였고,
난 반가움과 불편함이 한데 섞인, 그런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들어 인사한 이후 수향 언니에게 지금 상황을 간략히 설명하기 시작한다.
"... 어.. 그러니까.. 저기 저 아저씨하고 아주머니 두 분이 앞에 있는 현우 선배란 분의 부모님이신데,
상황을 보니까 저 두 분께서 현우 선배가 어렸을 때 이 곳 호은사에 버려두고 가시다가 이제서야 현우 선배 얼굴을 보러 오신 것 같아.
현우 선배가 충분히 화낼만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뭐가 그렇게 잘나신건지 무슨 말버릇이나며
오히려 현우 선배한테 막 화내시다가 여기 학교 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긴 거고." -
307 박시원 (32362E+63) 2016. 4. 13. 오후 10:47:44... 캔은 알았다곤 했지만... 내가 나중에 그냥 주변 산책이나 하고 있으라고 했다. 뭐, 캔을 출격시킬 정도로 큰 일은 아니겠지. 설마. 역시 아이스크림은 여름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음식이다. 이거랑 에어컨이 없으면 여름을 보내는건 불가능이야. 정말로. 내가 장담하지. 뭐 여튼. 어째선지 다들 학교쪽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나? 나야 뭐. 그냥 할일 없어서 산책 겸 나온것 뿐인데... 다들 갑자기 모이기 시작하니 무슨일인가 싶어 머두를 둘러본다. 흠. 뭐지? 현우랑 그 뒤에 다른 친구들이랑... 어른들? 흠? 누구 부모님인가?
" 여. 다들 안녕. "
일단은 가볍게 손을 들어서 인사한다. 인사는 꼭 해야지. 당연히. 일단 인사는 했으니 넘어가고. 근처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오, 맙소사. 설마 이 소리는... 제발. 또 만나야 하는거야?
" ..... "
별로 좋지 않은 표정으로 "꼬맹이" 를 돌아본다. -
308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10:48:08>>306 상황을 요약해서 글을 올렸는데 어째 횡설수설 하는 것 같다.... 하아.....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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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배수향 (92456E+61) 2016. 4. 13. 오후 10:48:22>>305 그렇습니다 ^-^!!! 수향이는 아직 만나보지 못한 사람이 천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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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10:48:57>>309 서희도 아직 수향이는 못 만나봤죠!(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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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배수향 (92456E+61) 2016. 4. 13. 오후 10:55:23>>306 나를 보며 반가우면서도 불편한 기색이 섞인 어색한 미소를 짓는 영이를 보고 나도 따라 웃으며 간단히 손을 들어 인사를 해보이고 영이의 설명을 진지하게 들었다.
"...그런...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충분히 화낼만 한 상황이네."
그런데 오히려 역으로 화를 내시다니. 사정을 설명하고 상처받았을 아이에게 용서를 구하는 게 마땅한 일일텐데. 마음이 불편해져 미간을 살짝 찌푸린 채 중년 부부와 현우라는 아이를 바라보았다. 더불어 그의 형이라고 추정되는 사람도 함께. ...그래도 일단은, 저 분들의 사정도 들어보는 게 맞는 일이지 않을까. 어떻게 해도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 해도 말이야. 복잡한 심정이 되어 관자놀이를 손가락으로 꾹꾹 짚었다. -
312 김하늘 (22389E+65) 2016. 4. 13. 오후 10:56:00이제 슬슬 현우주도 많아지는 반응에 살짝 멘붕이 오기 시작하겠지!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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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현우주(학교에서) (57704E+65) 2016. 4. 13. 오후 10:57:13음.. 여러분... 11시가 가까워졌습니다... 시간도 늦었고. 내일 여러분 학교도 가시고 직장도 가시고 해야하니 일단 오늘은 여기서 킵하고, 나머지는 일요일에 이어서 하려고하는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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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배수향 (92456E+61) 2016. 4. 13. 오후 10: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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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현우주(학교에서) (57704E+65) 2016. 4. 13. 오후 10:58:24>>312
아, 아뇨. 대충 누구랑 누구 반응을 엮어서 이걸 이렇게 하면 이런식으로 될 것 같다 라고 머릿 속에선 대강 짜여졌어요. 다만 필력이 안따라준다는게... -
316 배수향 (92456E+61) 2016. 4. 13. 오후 10:58:31>>313 앗 저는 어찌되었든 좋습니다 (´▽`)! 하지만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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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겨울 (60118E+64) 2016. 4. 13. 오후 10:58:49와 답레 날아갔다...(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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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현우주(학교에서) (57704E+65) 2016. 4. 13. 오후 10: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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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11: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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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1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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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1:00:36일요일인가요? 음. 네. 일단 알겠습니다. 현우주와 이벤트 참가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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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1:01:17다만 현우주. 다음 진행에서는 끝을 낸다는 각오로 해주세요. 이벤트가 계속 킵이 되면 여러모로 곤란하니까요. 다른 분들의 이벤트도 있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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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겨울 (60118E+64) 2016. 4. 13. 오후 11:01:37아니 답레 말고 반응레스...(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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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겨울이는 무표정으로 묵묵히 듣다가 현우의 아버지의 위협적인 태도에 결국 현우의 부모가 죄책감 때문에 온 게 아니라 안 좋은 소문이 두려운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는 그러다가 온 현석이한테
" 여기 동생 찾은 거 같은데-? "
라고 해맑게 대답한거로... -
324 박시원 (32362E+63) 2016. 4. 13. 오후 11:01:37음... 사실 계속 기다리다가 이제 1번 레스 써서 조금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일단 현우주의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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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배예온 (24947E+65) 2016. 4. 13. 오후 11:05:03저는 상관없긴 하지만. 확실히 다음번엔 좀 오래 해서 끝을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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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현우주(학교에서) (57704E+65) 2016. 4. 13. 오후 11:07:07이제 막 참가하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근데 제 진행능력이 느리다 보니까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그리고 오래 끄는 걸 우려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이 이벤트 일요일에 확실히 끝낼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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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현우주 (57704E+65) 2016. 4. 13. 오후 11:07:43그러므로, 이제 나는 캡틴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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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배수향 (92456E+61) 2016. 4. 13. 오후 1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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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1:09:35크으. 좋아. 이럴때 여러분들. 빨리 일상 돌릴 사람 구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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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지영주 (41891E+58) 2016. 4. 13. 오후 11:09:47어찌됐든 이벤트는 일요일로 미뤄졌군요, 그럼 저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내일은 좀비가 된 지영주를 보실 수 있을거에요!!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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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11:10:23>>319 아하! 그렇군요☆ 저도... 가능...하면 모든 분들과 엔딩 전까지는 한번이라도 만나보고 싶은데! 만날 수 있을까요!? 열심히 으쌰으쌰하면 만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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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11:11:12지영주 안녕히 주무세요! 빠빠이 (´▽`)ノ~!! 좀비라니ㅠㅠㅠㅠ 일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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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배예온 (47925E+65) 2016. 4. 13. 오후 11:11:20그람 일요일날 마무리하는 거겠네요. 그래도 되게 흥미로운 이벤트였는걸요.
지금시간이.....안될지도요...는 킵한 거 정도라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
334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1: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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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11: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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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배예온 (24947E+65) 2016. 4. 13. 오후 11:11:46지영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미래가 보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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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수향주 (92456E+61) 2016. 4. 13. 오후 11:15:02일단 저는 어머니가 잠깐 부르시는고로 다녀오겠습니다! 느ㅔ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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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1:16:071판부터 지금까지 쭉 온 하늘주조차도 아직 못 만나본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흑흑흑.(털썩)
안돼! 이대로는 플라티나 트로피인 [골고루 골고루]를 받을수가 없잖아!! -
339 정서희 (00418E+65) 2016. 4. 13. 오후 11:18:33다녀와요 수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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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배예온 (47925E+65) 2016. 4. 13. 오후 11:19:33수향주는 다녀오시고... 예온주는 좀 관전만 좀 하고 잡담만 좀 하다가 자러 가야겠네요. 인간을 좀 초월했던 달리기를 또 하고 싶지는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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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겨울주 (60118E+64) 2016. 4. 13. 오후 11:19:57으아 그러면 겨울주도 돌릴 분을 구해보겠습니다...는 킵한 거 위주로! 네! 그리고 어느 분과 돌려도 반드시 이번에 막레 낼거야! 고로 스위치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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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1:20:01아. 여담인데 말이죠. 지금까지 온 방송 사연이 10개에요. 저 내일 방송시간에 죽었어요! 하하하하!!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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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1:20:47>>341 음. 킵한거인가요? 저하고는 킵한게 없는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겨울주가 킵한 걸 중시하시겠다고 하셨으니 지켜보도록 하죠! (팝콘(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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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겨울주 (60118E+64) 2016. 4. 13. 오후 11: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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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배예온 (24947E+65) 2016. 4. 13. 오후 11:22:36예온이랑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는 게 함정이려나요.. 뭐였지. 약병들고 있다가 냉면이나 먹으러 가자라는 느낌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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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1:24:30>>344 .....이...있었어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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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겨울주 (60118E+64) 2016. 4. 13. 오후 11: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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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1:28:17>>347 11판전의 일이잖아요?! 그걸 어떻게 일일히 기억하시는거죠?!(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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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배예온 (24947E+65) 2016. 4. 13. 오후 11:29:11킵한거 정도라면 돌릴 수 있을 걸요..? 아마도요...? 처음부터 선레 정하고 어디인지 정하는 게 귀찮아서 그런 거죠.(글러먹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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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시원주 (32362E+63) 2016. 4. 13. 오후 11:29:33다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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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겨울주 (60118E+64) 2016. 4. 13. 오후 11:29:46>>348 실은 저기 겨울이 항목의 주요행적에 일기(?)를 쓰고 있어서...!! 기록되어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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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겨울주 (60118E+64) 2016. 4. 13. 오후 11:31:18시원주 어서오세요!
>>349 지금 바쁘신 건가요? 만약 아니라면 그리고 좀 시간이 걸릴지라도 이번에 막레 내릴 수 있을 것 같으시다면 잇죠! 어서 킵한 것들 마무리 짓고 싶어서! -
353 배예온 (30643E+64) 2016. 4. 13. 오후 11:32:37예희: 그건그렇고 나는? 일상에서 등장한다고 했잖아?
예온주: 다혜주 이벤트에서 등장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냥 예온이 한번 쓱 보고 주위 학생들 쓱 보고 의미심장한 웃음만 지으실지도 모르지만요. -
354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1:33:50시원주 하이하이에요! 저 시원주에게 질문요! 시원이의 약물은 대체 몇 종류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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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배예온 (30643E+64) 2016. 4. 13. 오후 11:34:07>>352 바쁜 건 아닌데. 킵한 걸 끝낼 수 있다면 좋은 편이죠. 그렇게 질질 끌지 않아도 괜찮은 상황인 것 같기도 하고요. 아마도 겨울이 차례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거 쓰시는 동안 이를 닦고 간단하게 씻고 오면 시간이 맞을 것 같네요.
시원주 안녕하세요! -
356 시원주 (32362E+63) 2016. 4. 13. 오후 11:36:38>>354 흠. 사실 제가 생각나는 대로 쓰는 거지만, 일단 생각중인것들만 보면 대강 20개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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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겨울주 (60118E+64) 2016. 4. 13. 오후 11:36:40>>355 그럼 이번에 질질 끌지 말고 빠르게 끝내는 거로 하죠! 네 그럼 마지막 답레 찾고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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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1:40:55>>356 큭..! 애교만점 약물을 다른 이들이 먹는걸 보고 싶습니다. 하늘이 혼자 먹게 할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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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시원주 (32362E+63) 2016. 4. 13. 오후 11:45:23>>358 훗. 어제 예온이도 먹었고, 시원이도 먹었다죠! 다른 분들은 차차 먹여나갈 예정입니다. (사악(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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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겨울 - 예온 (60118E+64) 2016. 4. 13. 오후 11:46:14" 배예온이구나- 야, 동갑이니까 말 놓으면 안 됨? "
어느새 평정심을 되찾은 나는 그의 이름과 나이를 듣자마자 입만 싱긋 웃으며 친근하게 적절히 반응을 해주었다. 어쩐지 기가 죽었는지 뭐가 죽었는지 가라앉은 목소리였던 것 같았지만, 금방 습관인 것 같은 평온한 표정으로 돌아와줘서 나는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 하였다. 응, 그런 거 일일이 따지면 또 상황이 꼬여버릴 수도 있으니까 말이야. 나는 옳은 선택을 한 거야. 마음속으로 스스로에게 뿌듯해하면서 생각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냉면집 앞이었다. 이야- 결국 이번 밥은 냉면으로 때우는 것인가. 뒷머리를 긁적이며 하하- 국어책이라도 읽듯이 웃으며 배예온한테 오라는 시늉을 하고 나서 안으로 먼저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내 머릿속에 스친 생각이라면 역시 식당, 에어컨이 빵빵하네-이었다. 다행히 사람이 그리 북적이지 않아서 빈 식탁에 자리를 잡을 수가 있었다.
“ 여기 오삼-! ”
배예온에게 오라고 손짓을 하고는 옆에 놓인 얇은 메뉴판을 들어 메뉴를 살폈다.
“ 으음, 역시 냉면은 육수 맛으로 먹는 거니까 나는 물냉면- 야 배예온, 넌 뭐 먹을? 뭐, 냉면 값은 알아서 내는 거지만 많이 배고프다면 내가 특별히 만두도 쏴드림. 아니, 별로 친절하고 굴고 싶은 의미로 쏜다고 한 건 아니고. 그냥 호은골 식당은 거의 처음일테니까...! 특-별히 그냥 쏴주는 거야! 진짜 다른 의미는 1도 없음! ” -
361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1:46:41>>359 제가 보고 싶은건 애교만점 약물이라구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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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겨울 - 예온 (60118E+64) 2016. 4. 13. 오후 11:48:48>>359 나중에 돌릴 기회가 생기면 우리 겨울이 잘 부탁드립니다 시원주!!(넙죽
겨울 : 이 오너라는 작자가...!(성질 -
363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1:49:47>>362 ㅋㅋㅋㅋㅋㅋㅋㅋ 의외로 약물 일상 다들 기대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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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시원주 (32362E+63) 2016. 4. 13. 오후 11: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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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겨울 - 예온 (60118E+64) 2016. 4. 13. 오후 11:51:28>>363 그 기대 수치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초롱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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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겨울 - 예온 (60118E+64) 2016. 4. 13. 오후 11:52:27>>364 자책하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네요 그거!
겨울 : 야 -
367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1:53:25>>364 ...........(솔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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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배예온-이겨울 (30643E+64) 2016. 4. 13. 오후 11:54:45"별로 상관없어요. 상대방 쪽이 말을 놓는 거는요."
자신은 안 놓겠다는 말은 아니었지만 약간 말투라고 하는 게 오락가락중인지라 약간 자기방어적 멘트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사실 자신도 자신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 투성이고. 그리고 나서 먼저 들어간 이겨울을 따라 냉면집으로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 다행스럽게도 아주아주 더운 건 아니었는지 사람이 적절한 수준으로 있어서 자리를 금방 찾을 수 있었다. 그게 아니라면 여기가 어쩔 수 없이 먹는 정도의 맛이라던가. 란 가정도 있지만. 여기서는 접어두자.
"음. 저도 물냉면이겠네요. 비빔냉면은 그걸 먹고 나서 그게 맛있으면 다시 와서 시켜보죠."
물론 비빔냉면 전문이라면 비빔냉면을 먹겠지만. 이라는 말은 생략한 다음에 만두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다고 생각만 합니다. 말하는 걸 깜박한 건지. 물냉면만 말하고는 아무 반응 없이 가게 안을 쭉 둘러보는 눈빛이 묘하게 죽은눈스러운 느낌입니다. 부모님의 가게를 생각하기라도 하는 걸까요?
"그것은 일부러?"
무슨 의미인지 모를 말이 툭 튀어나왔지만....전혀 흐름과는 상관없으니 답은 없을 듯합니다. -
369 겨울 - 예온 (60118E+64) 2016. 4. 13. 오후 11:55:17>>367 린비가 애교만점을 먹고 애교를 부리고 있다고 칩시다. 그걸 하늘이가 두근두근거리면서 엿보다가 들켜서 그대로 플마 제로를 외치는 것이죠.(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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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배예온-이겨울 (30643E+64) 2016. 4. 13. 오후 11:56:14예온이가 애교만점을 마시면.....
예온: 저기요. 잠깐만요? -
371 하늘주 (22389E+65) 2016. 4. 13. 오후 1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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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태양주 (68686E+59) 2016. 4. 14. 오전 12:03:40....애교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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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2:06:46태양주 하이하이에요! 시원이가 성격이 바뀌는 약물을 만들었거든요! 그 중 하늘이가 먹었던 약물중 하나가 애교만점이었습니다. 하하하하....
하늘이가 애교라니! 하늘이가 애교라니!! 하늘이가 애교라니!!!(동공지진 -
374 배예온-이겨울 (23234E+60) 2016. 4. 14. 오전 12:07:24어라. 태양주 안냥하세요!
애교만점을 예온이가 마시면 예희누님이 정말 귀여워해주겠죠. 그러나 한편으로는 약을 먹인 건 용서하기 힘들지도? 라고 상냥하게 웃고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온이가 말할 리가 없으니 그건 패스! -
375 겨울 - 예온 (69144E+60) 2016. 4. 14. 오전 12:08:46" 아무튼, 사람이 별로 없다는 점은 크게 신경쓰지마- 무엇보다도 여기는 시골이니까 애초에 사람이 적거든. 뭐어, 그러니까 맛은 걱정하지말라! 라는 나님의 말씀임. "
여유를 부리며 킥킥 웃고는 여유로운 미소를 유지하며 얇지만 딱딱한 메뉴판을 손가락 위에 세워서 요령껏 돌렸다. 공부는 뭐 그렇더라도 이런 건 특기라서 말이야. 그러다가 예온이 물냉면을 먹겠다고 하자 나는 돌리던 메뉴판은 도로 식탁 위에 올려놓고 곧바로 왼쪽 손을 번쩍 들어 높은 톤으로 주인 아줌마를 불렀다. 아까 배예온이 '그것은 일부러?'라고 말한 소리는 어째서인지 정곡을 찌르는 것 같아서 애써 못 들은 척하려고 하였다.
" 아줌마-! 여기 물냉면 두 개 부탁이염! "
아줌마의 알겠다는 신호를 보자마자 나는 번쩍 올렸던 왼손으로 턱을 괴었다. 뭘하면 좋을지 몰라서 창밖을 쳐다보며 휘파람이나 살짝 불다가 곧 질려서 결국 식탁 위에 늘어지듯 엎드려버렸다. 그러고 나서 나는 웅얼거렸다.
" 아아아아아아, 야 배예온, 나 오늘 진짜 문제있나봐아... "
나님아 무슨 소리하니. -
376 겨울 - 예온 (69144E+60) 2016. 4. 14. 오전 12:09:12태양주 어서오세요! 그러고보니 태양이랑 내기한 건 언제...(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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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2:10:49시원이와의 내기 결과는 약물을 먹는것으로 아주 화려하게 돌아와버렸다고 합니다. 하하하하..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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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시원주 (36608E+59) 2016. 4. 14. 오전 12:12:07태양주 어서와요! 후후후. 그대도 먹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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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겨울 - 예온 (69144E+60) 2016. 4. 14. 오전 12:13:17>>377 그러고보니 기말고사 때 하늘이 시원이한테 내기 졌었지...(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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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시원주 (36608E+59) 2016. 4. 14. 오전 12:16:13혹시나 궁금해 하실까봐 제가 직접 배달해왔습니다. (해맑)
하늘 : "아잉~ 박시원! 너.무.해~ 다음부터는 아무런 말 없이 하늘이 실험재료로 쓰면 안돼. 알았지? 약.속~~" -
381 배예온-이겨울 (23234E+60) 2016. 4. 14. 오전 12:17:30"확실히 저는 식당에 사람이 적은 것에 익숙지 않네요."
원인없는 사람적음을 잘 보지 못해서요. 라고 덧붙이면서도 가게 안을 둘러보는 건 멈추지 않습니다. 아까... 그것은 일부러? 라눈 건 별생각없이 말한 거였지만... 본인의 부모님의 일과 관련된 게 아닐까요. 란 추측이 가능할지도.
"문제요? 글쎄요. 사람이라면 한두개 정도는 문제를 안고 있죠. 좀 많이 안은 사람도 있...크흠.."
생각나는 사람이 좀 았지만 일단 제일 크게 차지하는 건 미친놈. 생각도 하기 싫어서 헛기침을 작게 하면서 고개를 저어 생각을 털어내려고 합니다. 법정에서도 헛소리와 심한 망상증 증상을 보이고 증인을 자신으로 착란해서 달려들려고 해서 감옥실형보다 정신병원에 가야한다는 판결이 나오긴 했지만. 예희누님도 저건 정말 미쳤네. 라고 담담한 한마디를 해줄 정도였던가. 라는 생각이 좀 길었는지 냉면이 나왔다. 원래 냉면은 좀 일찍 나오는 편이긴 하지만. 수저통에서 젓가락을 꺼내 겨울에게 건네고 자신도 먹으려고 합니다.
"맛은 괜찮아 보이네요." -
382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2:17:52>>3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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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겨울 - 예온 (69144E+60) 2016. 4. 14. 오전 12:19:14>>380 겨울 : 헐ㅋㅋㅋㅋㅋㅋㅋ이거 뭐야ㅋㅋㅋㅋㅋㅋㅋ1인칭 어떻게 된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맨날 플마 제로 외쳐대던 그 하늘이 형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다ㅋㅋㅋㅋ(얄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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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태양주 (68686E+59) 2016. 4. 14. 오전 12:22:31>>7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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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배예온-이겨울 (23234E+60) 2016. 4. 14. 오전 12:25:58예온: 아 저도 이걸 먹을 뻔했다는 건가요?
예온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앜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짴ㅋㅋㅋ -
386 수향주 (97792E+57) 2016. 4. 14. 오전 12:25:59으아아 한것도 없는데 오늘 왜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다ㅠㅠㅠㅠㅠㅠ
엄마랑 잠시... 잠시가 아니구나 아주 오래... 대화하고 왔는데... 오자마자 자야할 것 같아요 이 상태면 내일 학교에서 그냥 퍼질러 잠만 잘것 같아서ㅠㅠㅠ...
여러분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빠빠이(´▽`)ノ~!! -
387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2: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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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배예온-이겨울 (23234E+60) 2016. 4. 14. 오전 12:27:00안녕히 주무세요 수향주! 예온주의 목표는 한시 전까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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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2:27:12잘 가세요! 수향주!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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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겨울 - 예온 (69144E+60) 2016. 4. 14. 오전 12:29:58" 으어 그래...! 그럼 난 그런 문제를 좀 많이 안고 있는 사람이다-이 소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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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자폭해버렸다. 갑자기 감정이 욱해서 엎어진 몸을 곧바로 일으켜세워 막 외쳐댔는데 결국은 자폭인 거잖아. 그래서 나는 결국 쪽팔림에 머리만 쾅 책상에 박아서 다른 의미로 엎어져 늘어졌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야 이겨울 너 이 감정기복 어쩔거야. 엉? 엉?? 너 왜 이렇게 흥분을 잘하는 거야. 엉??? 눈물 날 것 같다. 진짜로 요즘 눈물 날 일이 왜 이렇게 많냐. 나 왜 자폭한 거니...
그러다가 냉면이 와서 배예온이 젓가락을 건내주자 나는 어버버거리며 그것을 받았다. 그리고 잠시 멍하니 있다가 뒤늦게 정신을 퍼뜩 차리고는
" ......아, 땡큐. "
뒷북을 쳤다.
" 뭐, 적어도 기본 맛은 있을테니까. "
건네받은 젓가락으로 냉면을 한입 먹었다. 역시 이 집 냉면은 괜찮대니깐.
..........젓가락질이 영 어색해보이고 이상해보인다는 건 제발 넘어가줘! 넘어가! 넘어가! 신경쓰지마아아!! 뭐 어쩌라고!! 어렸을 때 교정을 제대로 못했는데에에!!! 젓가락질이 이런 게 뭐 어때서어어어!!
나는 속으로 자폭했다. -
391 배예온-이겨울 (75904E+61) 2016. 4. 14. 오전 12:40:17"전 그런 소리는 한마디도 하진 않았지만..."
본인이 그렇다면 그런 거지요. 라고 말하면서 작게 덧붙입니다.
"저도 그다지 문제가 적은 편은 아니라서요."
늘어지는 겨울을 아므런 감정이 담기지 않는 눈으로 쳐다봅니다. 굳이 자폭을 상기시킬 이유는 없죠.
"천만에요."
고맙다는 말에 어깨를 살짝 으쓱이며 답한 뒤에 기본 맛은 있을 거다란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냉면을 한젓가락 집어먹습니다. 근데 가게집 아들인데 먹는 모습이 좀 많이 우아하다..? 아 예희누님이 습관들였겠지. 그럼 이해갑니다.(끄덕끄덕) 겨울의 젓가락질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것은 외국의 젓가락 사용자들이라던가. 부모님을 봐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온이. 은근 빨리 먹는 편이네요. 아니 배가 고파서 그런 건가.
"보통이네요."
입맛이 쓸데없이 까다롭다는 것만 빼면..? -
392 겨울 - 예온 (69144E+60) 2016. 4. 14. 오전 12: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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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2:42:26>>392 겨울이니까 괜찮다고 합니다. 겨울이잖아요.(아재개그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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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태양주 (68686E+59) 2016. 4. 14. 오전 12:45:20>>393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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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2:49:39>>394 아재 아니야!! 파릇파릇한 20대라구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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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태양주 (68686E+59) 2016. 4. 14. 오전 12:50:52이 새벽에, 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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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겨울 - 예온 (69144E+60) 2016. 4. 14. 오전 12:51:03"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고 하하. "
모든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듯한 배예온의 말에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약간 까다로운 앤가...배예온이라는 이 남자아이에게 얼마나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어도 돌아오는 건 뭐랄까 고정멘트스러운 아니 그것보다 모범답안 같은 느낌의 말이어서 어떻게 생각해보면 뭔가 벽이랑 대화하는 느낌? 아니 그래도 대답은 돌아오니까...아! 인공지능이랑 대화하는 느낌! 딱 적절하다! 여튼 배예온은 뭔가 엄청나게 분명한 선을 긋고는 그 선을 엄격하게 지키는 듯하다. 솔직히 생각하자면 서희보다도 더 한 것 같기도 하다. 서희도 선을 긋고 지내지만 요즘은 감정이 풍부해서 말이야.
" 보통임? 이야- 너 도시에서 왔지? "
다소 짓궂은 톤으로 물었다.
" 이 정도면 맛있잖아. 입맛 까다롭네- 곱게 자란 귀한 아드님인 줄. "
나도 어느새 냉면 그릇을 비웠다. 그러고나서 이제 슬슬 가자는 눈치로 싱긋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계산대로 걸어가서 우선 내 냉면값부터 계산했다. 뭐, 배예온도 알아서 하겠지...
//슬슬 막레를 내릴 준비를 할까요! -
398 겨울 - 예온 (69144E+60) 2016. 4. 14. 오전 12:51:40>>396 예온주와 돌리던 것 막레 내리면 저와 돌리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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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2:54:12>>396 태양주와도 돌리고 싶긴 하지만 제가 곧 잘 생각이라서. 긍정마인드 태양이도 만나보고 싶은데 너무나도 아쉽네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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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태양주 (68686E+59) 2016. 4. 14. 오전 12:54:21>>398 (급히 태양이가 빌 소원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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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겨울 - 예온 (69144E+60) 2016. 4. 14. 오전 12:54:44그러고보니 예온주 목표가 1시까지 해서 막레를 내리는 것이었으니...! 좋았으 오늘 나는 팔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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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2:56:09>>4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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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겨울 - 예온 (69144E+60) 2016. 4. 14. 오전 12:56:37>>399 하늘주 대신 제가 긍정마인드 태양이를 만나보도록 하죠!(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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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배예온-이겨울 (23234E+60) 2016. 4. 14. 오전 1:01:02"네. 도시에서 왔죠."
수긍합니다. 시골에서 안 지낸 건 아니었지만. 예를 들자면 조부모님의 댁? 현재는 안 간지 오래되어서 소식만 간간히 듣고 있는데.
"곱게 자랐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어찌 생각해 보면 다양한 경험을 장려했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창의적 분야를 키우기 위해서고 나머지는 정해진 것 같았지만. 까다로운 걸 알긴 합니다. 외국 급식도 상당히 좋은 질을 자랑했고... 요리실력도 좋은 편이었고.. 좋은 맛을 지닌 것만 먹어서 그런가.
냉면값을 계산한다. 어째서 환전을 해서 주지 않고 그냥 달러로 통장에 들어있는지...는 글쎄. 골탕먹으라는 걸까. 매주 월요일마다 환전을 하라는 그러한. 어쨌던간에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계산합니다.
"그럼 저희는 헤어지도록 할까요?"
학교에서 보겠네요. 라고 덧붙이면서 가볍게 봉투를 흔들거리며 걸어가려고 합니다.
//얘를 막레로 해도 되고. 하나 더 주셔도 됩니다...? -
405 태양주 (68686E+59) 2016. 4. 14. 오전 1:01:46(생각이 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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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겨울 - 예온 (69144E+60) 2016. 4. 14. 오전 1: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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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06:36그럼 하늘주는 이쯤에서 퇴장해보도록 할게요! 모두들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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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태양주 (68686E+59) 2016. 4. 14. 오전 1:06:59ㅎㄴㅈ ㅂ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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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겨울 - 예온 (69144E+60) 2016. 4. 14. 오전 1:10:12하늘주 안녕히 가세요!
선레는 저군요! 원하시는 상황...은 이미 정해져있는 건가? 아무튼 원하시는 상황 혹은 장소 있으세요? -
410 태양주 (68686E+59) 2016. 4. 14. 오전 1:11:51>>409 상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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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겨울주 (69144E+60) 2016. 4. 14. 오전 1: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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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겨울 (69144E+60) 2016. 4. 14. 오전 1:26:49" 와아아아아아, 방학이다아아- "
내가 학교에서 즐거워하는 시간이라면 생각보다 많다. 쉬는시간, 점심시간, 체육시간, 종례시간, 방학식 등등...그리고 지금은 방학식이 끝난 방과후인데 종례가 끝나고 나서 나도 모르게 책상에 엎어져서 잠이 들었던 것 같은데 깨어나고 대충 보니 나밖에 없는 것 같았다. 뒤쪽까지 세세하게 안 쳐다봤지만 일단 혼자인 것 같았다. 종례가 끝나고 시간은 약 30분 정도 흐른 듯한데 뭐야, 그 동안 아무도 안 깨운 거냐. 표정을 부루퉁하게 했지만 아무튼 방학이다. 기뻐해야지-생각하고는 자축하는 것처럼 혼자서 박수를 쳤다.
" 아아아, 이제 해방이다아... "
박수를 치고 나서 바로 몸은 축 늘어졌다. 그러고 나는 무슨 독립이라도 한 것 같은 말을 나지막하게 흘리고 나서 정말로 아무도 없나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런데 와, 사람이 있었다. 중등부 여자애 말이다. 분명히 저 여자애 이름이...이태양이었던가. 되게 순하게 생겼는데 성격 진짜 사나운 애. 그러고보니...둘이서 시험 내기 했었더라...어차피 나로 말하자면 전교 꼴등이니 결국은 진 거다. 좋아, 소원을 이뤄주는 건가...아아.
" 야아- 이태양. 이 시간까지 왜 있는 거야? "
여전히 자리에 앉은채로 말을 걸었다. -
413 태양주 (68686E+59) 2016. 4. 14. 오전 1:37:50"쓰읍.... 아무도 안깨웠어?!"
입가에 흘러내린 침을 닦으며 주변을 둘러 봅니다.
으으... 아무도 없는건가? 아니 그게 더 다행이지. 부스스한 앞머리, 입가의 침자국을 남한테 보일일 있나? 게다가 솔직히 교장선생님 훈화말씀 너무 길어... 앞으로 대머리라고 부를테다.
"....아, 안녕?"
주변을 둘러보다 겨울과 눈이 마주칩니다.
몹시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애써 눈웃음을 지으려 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X발 ☆됐다.... -
414 겨울 - 태양 (69144E+60) 2016. 4. 14. 오전 1:50:06" 그래, 안녕인데...뭐야, 너도 잠? "
태연하게 말하고는 가방도 안 챙기고 일어서서 이태양에게로 다가갔다. 그러고는 이태양이 앉아있는 자리의 앞의 있는 의자를 당겨앉아 마주보았다. 하하, 얘 지금 상태 엉망이네. 자고 일어나서 그런지 그 길고 덥수룩한 앞머리는 부스스하고 침까지 흘린 것 같다. 아이고, 이태양도 참. 이걸로 두번째 대면인데 그 두번째 대면이 이렇다니. 게다가 이 길어서 눈을 가리는 앞머리 전에도 살짝 거슬렸는데...
" 야, 잠깐만. 전에 우연히 얻은 게 있는데 그 앞머리 좀 정리해줄테니까... "
바지 주머니를 뒤지다가 하얀 핀 하나를 꺼내었다. 그러고나서 말 없이 무표정으로 이태양의 앞머리를 옆으로 모아 꽂아줬다. 엎드려서 잠자는 바람에 비뚤어진 모자를 뒤로 돌려 고쳐쓰고는 잠시 바라보다가 나는 입을 열었다.
" ......뭐어, 이렇게 해도 나쁘지 ㅇ...아 잠깐만 아아 나 무슨 소리하는 거야...! 그냥 앞머리 정리해준 것 뿐이니까! 진짜 그런 의미 밖에 없었어! 다른 의미는 1도 없음! "
나는 결국 당황하여 손사래를 쳐버렸다. 후우, 하아. 좋아 이겨울, 이렇게 심호흡을 하고...
" ...아, 아무튼, 우리 그거 있잖아, 기말고사 내기. 일단 서로 평균부터 들어보자. 물론 실기 제외한 평균. "
동요하는 마음을 눈치채이지 않도록 노력은 하고 있는데, 이거 영 아니야아...앞에 더듬기까지 하고, 표정은 당황한 거 다 드러내고 있고...아아아아아아아 -
415 태양주 (68686E+59) 2016. 4. 14. 오전 2:01:35"......"
순식간에 앞머리에 꽃혀 있는 핀을 만지작 거리며 어벙하게 서 있습니다.
에? 에에? 에에에? 뭐야! 이거 뭐야! 내가 아니였다면 틀림없이 과대해석하고 착각 했을 거라고!
"그, 그래! 당연히 의미 없겠지. 당연한 얘기야. 애, 애초에 숙녀 머리는 만지는거 아니라고! 로리콘이야?"
소수... 소수를 세자. 소수는 자기자신과 1로만 이루어진 고독한 숫자.... 마음을 가라앉히는 거다...
"펴, 펴, 평균 말이지?"
망했다.
"실기 포함 67.333..... 실기 제외 58. 2....."
응, 망했어. -
416 겨울 - 태양 (69144E+60) 2016. 4. 14. 오전 2:12:49" 뭐, 뭐 로리콘?! 앞머리 정리해준 사람한테 무, 무슨 소리야...?! 머, 머리 만지면 다 로리콘이냐?! "
어버버 당황한 상태로 흥분까지 하면서, 아무튼 제정신이 아닌 채로 마구 말했다. 그, 그냥 넘어갔으면 이 정도까진 아니었을텐데, 왜 갑자기 이태양까지 흥분하고는 그러는 거야아...! 흥분해서 그런지 어째서 그런지 갑자기 더워졌다. 어째야좋을지 몰라서 잠시 허공을 멍하니 쳐다보다가 마음을 나름 진정시키고는 다시 이태양을 바라보았다. 그 때 마침 이태양은 본인의 평균을 말하고 있었다.
" 와, 졌다- "
최대한, 최-대한 아무렇지도 않게 해맑은 표정을 지어야해. 아아아아아아아, 마음이 동요하지마. 동공아 지진을 일으키지마. 신이시여 어째서 저에게 이런 시련을...!
" 난 실기 포함 38.777...제외......24.1666... "
비참한 표정을 지으며 나지막히 말했다. 그래 이게 바로 전교 꼴등의 위엄이야. 점수 이렇게 낮게 받는 게 얼마나 힘든데...! 아아아아아아아아, 오늘 제대로 풀리는 일 하나 없네.
" 그래서 소원은 뭔데...? "
그렇게 물었다가 나는 문득 든 생각이 있어 싱긋 웃으며 이어서 말했다.
" 그런데 그것보다 니 성격 많이 바꼈다? " -
417 태양주 (68686E+59) 2016. 4. 14. 오전 2:17:38잠깐, 아까부터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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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겨울 - 태양 (69144E+60) 2016. 4. 14. 오전 2:19:49>>417 괜찮아요. 저도 그런 실수 많았던걸요.(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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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태양 - 겨울 (68686E+59) 2016. 4. 14. 오전 2:23:21"소원♪ 소원♬"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말합니다.
솔직히 이 성적으로 이길거라고 생각을 못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길줄이야! 음 뭐가 좋을까....
"소원... 소... 원..."
점점 흥얼거리던 목소리가 잦아들고 난감하고 느린 목소리로 변합니다.
젠장할! 생각이 안나! 어쩌지? 세계평화? 남북통일? 영호남화합?
"성격? 조금 밝아지기로 했어!"
에헷~★스러운 목소리를 하고 있지만 얼굴이 약간 달아오른것으로 보아 부끄러운듯 합니다. -
420 겨울 - 태양 (69144E+60) 2016. 4. 14. 오전 2:31:04.......................
그래, 얘 소원을 어떻게 할지 못 정하고 있네. 그래도 전교 꼴등을 상대했는데, 이길 것을 대충 예감하고는 소원을 미리 생각하지는 않았을까 했지만 아니었다보다. 소원이라는 단어로 의미 모르겠는 노래를 즉석 작곡해 부르고 있는, 성격이 좀 많이 바뀐 듯한 이태양을 팔짱을 끼고 묵묵히 바라보았다. 아니, 이러면 보통 인상이 안 좋다고들 하지만, 특히 나 같은 인상은 진짜로 위험하다고는 하지만 정작 나는 악의 1도 없다고오오오...!! 그냥 언제 쯤 소원을 말할까 기다리는 것 뿐! 진짜 악의 없음! 튕기거나 그런 게 아니고 이번엔 진짜! 아...나 왜 마음속으로 변명하는 거니.
" ...조금이 아니라 엄청 같음. "
여전히 팔짱을 낀채로, 무표정으로 대답했다. 솔직히 처음 만났을 때랑 너-무 다르잖아. 그것보다 얼굴이 약간 빨개졌네. 갑자기 성격을 확 바꾼 게 부끄러운 건가...
" 그래서 아무튼 소원을 말해야 내가 들어주든지 말든지 하지. "
팔짱을 풀어 대신 오른손으로 턱을 괴어서 말했다. -
421 태양 - 겨울 (68686E+59) 2016. 4. 14. 오전 2:41:41"....노려보지마, 로리콘 같으니까."
조금 무섭다는 듯이 뒤로 물러서며 말합니다.
으응.. 이 녀석 인상 꽤나 무섭네...
"아무튼 내 소원은!"
오케이! 정했어!
"...노래 한곡만 불러줄래?"
내가 원하는건 없으니까, 역으로 쪽팔리게 하자! -
422 겨울 - 태양 (69144E+60) 2016. 4. 14. 오전 2:47:21" 또 그 놈의 로리콘, 로리ㅋ..........?? "
응? 노래? 노래요?? 저기요 이태양 씨 노래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난 또 엄청나게 어려운 소원이 나올 줄 알았네. 그냥 노래 한 곡만 부르면 끝이잖아. 하하하, 내기란 별 거 아니네. 안도하는 의미로 실소를 허탈하게 살짝 흘렸다.
자아, 무슨 노래를 부르면...으음, 전에 시험처럼 애국가 부르면 나 맞겠지...그래, 진짜 반드시 맞을 것 같아.
" ...그러니까 알겠는데, 무슨 노래? 제목이라도 하나 말해주라. " -
423 태양 - 겨울 (68686E+59) 2016. 4. 14. 오전 2:52:57"음...."
팔짱을 끼고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최종 보스를 깼다고 생각했는데 진 최종보스가 나타났다! 근데 약하잖아. 그냥 내가 좋아하는 노래 불러달라고 하자!
"버스커버스커, 그대입술이!"
장범준 본인 말고는 아무도 모를거라고 생각되는 노래를 말하는 태양.
아무도 모르고 인지도도 없지만, 나는 이 노래가 좋은걸!
//태양주의 취향이 99% 반영 되었습니다. -
424 겨울 - 태양 (69144E+60) 2016. 4. 14. 오전 3:13:05" 그대입술이...? "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데...음 일단은 검색이 답인가. 그래서 모바일로 X이버를 켜서 검색하고 이어폰을 끼고 일단 한번 쭉 들어보았다. 괜찮은 노래네. 나 노래 못 부르는 건 아니니까 이 정도는 부를만한 건가.
" 그럼 시작한다? "
싱긋 웃고는 분위기를 깔아주러 mr을 틀었다. 그러고나서 심호흡을 한번하고 노래를 시작했다. 그래 소원 수행이야 그러니까 의무니니...
" 그댄 거-짓말을 하죠
항상 차-암을 수가 없죠↗
이젠 목-소리로 알죠
뻔한 마-알은 그만해요
오늘은 그냥 가줘요
우리 이러는 거 아-냐
나를 좀 기다려줘요-
근데 왜↗
그대 입술이 다가오기르-을
멈추지 않아아↗ 나는 어떡하죠↘
난 알고 있죠- 그대 마음으-을
하지만 그대-앤 아닌 것 같아아↗아↘아↗아아아↘
그댄 쉬-운 말을 하죠-
항상 차-암을 수가 없죠↗
이젠 목-소리로 알죠
뻔한 마-알은 그만해요
오늘은 그냥 가줘-요
우리 이↗러는 거 아냐아-
나를 좀 이해해줘요-
근데 왜↗
그대 입술이 다가오기르-을
멈추지 않아아↗ 나는 어떡하죠↘
난 알고 있죠- 그대 마음으-을
하지만 그대-앤 아닌 것 같아아↗아↘아↗아아아↘
그대 입술이↗ 다가오기르-을↗
멈추지 않아아↗ 나는 어떡하죠↘
난 알고 있죠- 그대 마음을
하지만 그댄 하지만 그댄
하지만 그대애애↗↗애애앤↘ 다가오기르-을
멈추지 않아아↗ 나는 어떡하죠
난 알고 있죠- 그대 마음으-을
하지만 그대-앤 아닌 것 같아아↗아↘아↗아아아↘ "
좋아 잘 불러졌어. 뿌듯한 마음을 제대로 못 감춘 미소를 지으며 이태양을 바라보았다. -
425 태양 - 겨울 (68686E+59) 2016. 4. 14. 오전 3:29:07"......"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다.... 목소리도 좋고... 음.. 저희 써니 엔터테인먼트에서 캐스팅... 이게 아니지.
"생각보다 잘하는데? 놀랐어."
살짝 웃으며 답합니다. 그리고는 천천히 일어나 교실 문으로 걸어 갑니다.
"아, 머리핀 고마워! 그럼 이만."
머리핀을 한번 만지작 거리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문 밖으로 걸어 나갑니다.
//송구합니다... 졸려서요. 막레를 이걸로? 아님 주시겠어요? -
426 겨울 - 태양 (69144E+60) 2016. 4. 14. 오전 3:29:43끄어 태양주 기절잠 주무셨나봐...! 주무셨나봐...! 좋아 독백 완성하고 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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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겨울 - 태양 (69144E+60) 2016. 4. 14. 오전 3:30:20...는 아니었다. 막레는 제가 드리도록 할게요!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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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겨울 - 태양 (69144E+60) 2016. 4. 14. 오전 3:30:41아 맞다 그리고 안녕히 주무시고요! 좋아 막레 쓰고 나도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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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겨울 - 태양 (69144E+60) 2016. 4. 14. 오전 3:38:57" 이래봬도 나님은 공부만 아니라면 다 잘하거든. "
방금 노래를 불렀을 때의 차분함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나는 어느새 짓궂게 낄낄 웃고 있었다. 공부만 잘하면 엄친아가 될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모 소꿉친구한테서 들은 적은 있지만, 아무튼 예체능은 내 특기 분야다. 진짜 그 놈의 공부가 문제구나...
" 그러고보니 이제 방학이지, 어서 놀아야지- 피, 핀은 진짜 다른 의미 없었다...! 그냥 짐 하나 덜어낸 거임! 그래, 짐 하나 덜어낸 거임! ...뭐, 아무튼 잘가라- "
손을 흔들어주고는 나도 이제 슬슬 집에 돌아가서 뒹굴거릴까-생각하며 가방을 한쪽 어깨에 걸쳐맸다. 내기 벌칙도 끄-읏! 하하, 이렇게 쉽게 끝날 줄이야, 괜히 걱정한 것 같아. 아아, 그런데 핀도 꽂아주고 벌칙이지만 노래까지 불러버리고...다음에 이태양 볼 낯이 제대로 안 설 것 같은데...으아아아아 모르겠다. 그냥 죽어라 내 무의식아.
.dice 1 2. = 2
1. 그랬더니 무의식이 죽었습니다. 삼가 고인에게 명ㅂ...
2. 그딴 거 없다. -
430 겨울주 (69144E+60) 2016. 4. 14. 오전 3:45:44역시 다갓은 겨울이의 무의식을 죽이지않았군요 껄껄...다갓이 인공지능인지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하네요, 아무튼 이제 저 밖에 없어서 이 스레를 점령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지금 제가 너무 졸린 관계로 다음으로 미루죠.(...) 좋아 독백도 미루는 거다!(야) 아무튼 이렇게 막레를 바로 내서 진짜 뿌듯하네요. 이제 어어 킵한게 몇개냐...(흐릿) 그런데 새벽이라서 그런지 감성이 폭팔한 거 같아 뭐야 저 훈훈한 일상은...(우사미눈) 그러고보니 지금 저 밖에 없으니 저 지금 벽이랑 대화하는 것인 걸까요. 아아, 더 이상 길게 쓰지말아야겠어요.(아니 이미 긴데 말이지?) 그럼 겨울주도 이만 들어가서 잘게요. 다들 좋은 밤 좋은 꿈입니다! 셔터 내립니다 드르르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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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린비주 (40551E+59) 2016. 4. 14. 오전 6:42:42왜 어제 이런 중요한 이벤트를 두고도 접속을 못 했을까요....!!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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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채은주 (23657E+62) 2016. 4. 14. 오전 7:11:40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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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전 7: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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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서희주 (74827E+60) 2016. 4. 14. 오전 8:58:30짤없이 지각각이었는데 강의가 삼십분 늦춰졌슴다.
럭키! -
435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전 9:07:32>>434 그리고 시간은 흐르기 시작한다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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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서희주 (13743E+59) 2016. 4. 14. 오전 9:10:41>>435 호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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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전 9:16:25후후 죽창따위로 날!? .dice 0 2. = 0
0. 폭발했다.
1. "시간은 죽었어! 이제 없어! 하지만 이 등에, 이 가슴에 하나되어 같이살아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거냐! 나는 나다! 죽창쟁이 서희주다! 기가 죽창 브레이크으으으!!" 라는 하늘을 뚫을 죽창공격을 맞고 그대로 별이되었다.
2. 내가 시간을 멈췄다. (고고고고고고고(죽창공격이 멈췄다!
서희주! 이제 내가 딩신을 쓰러트리는데에 단 1초도 쓰지않겠다! (안됨 -
438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전 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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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서희주 (13743E+59) 2016. 4. 14. 오전 9:29:46.dice 1 2. = 1
이거 방화복이야!
산화 산화 산화머니 -
440 서희주 (13743E+59) 2016. 4. 14. 오전 9:30:26역시 다갓은 속이기 쉽군!(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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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전 9:31:38제길, 나만죽다니...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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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서희주 (13743E+59) 2016. 4. 14. 오전 9:32:36핫항☆
서희: 여기다 이 사진을...(대자보 -
443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전 9: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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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0:14:31하늘주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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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서희주 (05491E+62) 2016. 4. 14. 오전 10: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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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0:19:41서희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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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서희주 (05491E+62) 2016. 4. 14. 오전 10:23:47안녕하세요 하늘주! 그러고보니 오늘 라디오였죠(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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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0:30:12>>447 방송 사연이 많아서 오늘도 좀비가 되지 않을까 생각중이랍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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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전 10:35:56하하하 2개 정도 더 보낼까?(정의의 죽창을 받아라 이 망할놈아!(으앙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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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0:37:07단비주 하이하이에요! 하하하! 2개 더 보낸다고요? 2부로 나눠야되겠죠. 그렇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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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0:38:16근데 생각해보니 지금 학교 방학이잖아. 방학인데 학교 방송을 해야하는건가?!
.dice 1 2. = 2
1.당연히 해야지! 컨텐츠잖아!
2.어차피 아무도 안 들어. 걍 하지 마. -
452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전 10:38:30쳇. 그럼 폭발이다!
단비: 불발이다 이 멍청아! -
453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0:41:54저렇게 다갓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학교 방송이 아니라 마을 방송으로 바뀌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목요일 2시의 방송. 모두가 기다리는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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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전 11:29:07마을방송ㅋㅋㅋㅋㅋㅋㅋ 그럼 할머니 할아부지들이 하는건가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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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1:31:19아니요. 학교 방송부 멤버들이 마을 방송 시스템으로 바꿔서 방학동안에 하는거죠! 학교 방학이니까 학교에는 아무도 없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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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전 11:48:55마을 방송 시스템이라니 그만둬! 얼마나 큰 혼돈의 카오스를 가져다 줄 셈이냐!
단비 삼촌도 들을 수 있다고! 단비가 고통받을거라고! 누나랑 단아가 방학이라고 놀러오면 배로 고통받을거라구! -
457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1:49:58이미 이번 화 게스트가 은호인 시점에서 방송은 카오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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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전 11:51:03잠깐, 은호가 게스트면 마을이 혼돈의 도가니로 빠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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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1:53:52그러기에 학교 방송은 본편과는 상관없는 별개의 개념으로 생각하는게 좋습니다.(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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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전 11:58:47우리빌라르 푸테쿠스! 하지만 난 같은 개념으로 생각할거다! (쳐맞
후후후 그보다 방학이니 단비는 하루 평균 14시간동안 게임만 하겠군요
하하하 (먼산 -
461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전 11:59:36그렇게 지영이는 방치되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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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2:01:46아무튼 하늘주는 점심 좀 먹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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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2:02:47지영이를 본의아니게 방ㅊ...
같이 게임하면 됩니다(엥?
지영이가 가만히 지켜볼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 -
464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2:03:38다녀와요 하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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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2:28:34그리고 하늘주가 다시 하늘하늘거리면서 하늘하늘하게 착지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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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2:32:40그리고 나는 하늘주에게 미Siiiiiiii일을 날리겠지 (발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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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2:35:06>>466 하하하하하!! 날릴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롤링발칸을 준비했죠!
.dice 1 2. = 2
1.롤링발칸은 미사일을 격추시켜버렸다.
2.미사일은 롤링발칸을 박살내버리고 폭발로 하늘주를 날려버렸다. -
468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2: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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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2:39:0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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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2:42:52아. 간만에 단비주와 일상 돌리고 싶은데 방송 해야해서 못 돌리는게 많이 아쉽군요. 방송사연 10개! 하하하! 그냥 분량 조금 짧게 하고 빨리빨리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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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2:43:00그보다 오랜만에 단비를 돌리고싶지만 12시다! 으히히히히!
난 왜 황금시간대에 없는건가... -
472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2:43:51방송사연 10개 ㅋㅋㅋㅋㅋㅋㅋㅋ
2개만 보낸날로 돌아가고싶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73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2:47:27>>472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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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2:48:30뭐, 사실 많건 적건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 사실 많으면 좀 피곤하긴 한데, 그래도 그만큼 호은 학교 사랑해주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니까요. 방송은 계속 할거에요. 물론 경우에 따라서 제가 진짜로 정말 피곤하거나 바쁜 일이 있으면 쉴때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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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2:52:33(귀에 딱지가 앉음
사실 하늘주가 방송 쉰다고 해서 뭐라고 할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하는걸요 ㅋㅋㅋㅋㅋ 스밀레 스밀레 -
476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2:53:43>>475 딱지가 앉았으면 더 앉게 해드려야겠군요! 중얼중얼중얼중얼중얼중얼중얼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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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2:58:50>>476 (째릿(폭발전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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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0:44>>477 저들의 진가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보여줘야하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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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02:34하하하 1시간 전입니다 어서어서 사연들을 보고 준비를 하시라굿! (채찍(쳐맞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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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3:04그런거 없습니다! 방송사연은 언제나 애드립으로 읽어드리니까요! 하하하하!(채찍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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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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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5:33>>481 아니야! 그런거 아니란 말입니다! 오해하시면 안됩니다!!(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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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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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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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13:02뭡니까 왜 놀라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순수한 단아마저 우사미눈을 하고있잖아요!
단아: (순수 그 자체(?))
단비: ...... -
486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20:50그러고 보니 단비주는 어떤 과일을 좋아하시나요? 전 사과와 귤, 오렌지를 정말 좋아합니다. 지금도 오렌지 먹으면서 글 쓰고 있는중이에요. 방송때도 먹으면서 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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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25:47뭐, 뭐지! 설마 지금 취향을 물어보시는 겁니까!? (주춤(고마해라(예이
과일은 코코넛이나 키위가 아니라면 가리지않고 다 잘먹지만 오렌지나 레몬이 좋습니다 저는 ㅋㅋㅋㅋ 아니면 배 -
488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26:47>>487 아니아니아니! 취향을 물어보는걸리가 없잖아요! 지영주에게 끌려갈순 없다구!(아님
그건 그렇고 오렌지를 좋아하는군요. 하하하하! 이 오렌지 내가 다 먹어버릴테다!(끌려감 -
489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32:14>>488 그럼 레몬을 먹도록하죠 (레몬쯉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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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35:28>>489 괜찮아요! 저는 레몬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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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35:59그것보다 슬슬 스탠바이 해야해! 시간이..! 으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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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방송부 방송-인트로 ◆YL2qau6exE (50217E+61) 2016. 4. 14. 오후 2:00:06BGM:https://youtu.be/Hrn0oQDuyps
하늘:네. 호은 트리오의 기묘한 방송 12화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호은...호은...
하늘:아. 학교가 방학인데 어째서 방송이 나오는지 궁금하신가요? 여긴 학교 방송부가 아니라 이장님댁이에요. 거기서 방송 시설 빌려서 방송하고 있는거에요. 저도 학교 방학하면 방송부 쉴 줄 알았는데, 유미가 무조건 방송은 해야한다고 고집해서 학교 방송이 아니라 호은골 방송으로 방학 기간때는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늘:따, 딱히 이런 방송 따위 어떻게 되든 제가 알바 아닙니다만, 그래도 그, 뭐냐.. 뭐라고 해야하나... 바, 방송부 부원이기도 해서 일단은 해주는거라고요! 아니..뭐, 따, 딱히 요즘은 이것도 나름 재밌다라고 생각한다거나 그런건 절대로 아니에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하늘:아. 그것보다 오늘은 정말로 저 혼자에요. 게스트 분이 저와 1:1로 하겠다고 하셔서 진짜로 지금은 저 혼자만 얘기하고 있어요. 지원이, 유미 아무도 안 나와요. 으으으. 이 녀석들. 나중에 방송 끝나면 보도록 하자고!
???:그래서 내 차례는 언제쯤 오는건지 물어봐도 되겠느냐? 기다리기 지루해서 못 참겠느니라.
하늘:아니아니! 순서란게 있잖아요! 순서란게! 소개 하기 전에 튀어나오지 말라고요!
???:그런걸 기다릴 나라고 생각하느냐?
하늘:그것도 그렇네요. 저도 기다릴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니까요.
???:우후후! 그럼 내가 직접 내 소개를 하겠노라! 나는 은호. 그냥 은호라고만 알면 되느니라. 자세한건 호은 학교 극장판 시나리오를..
하늘:아니아니아니!! 그 이상은 안된다고요! 차원의 벽이 무너져버린다고요!
은호:흐음. 그것도 그렇구나. 그럼 더 자세한 말은 하지 않겠느니라. 아무튼 이번 방송은 내가 게스트로 나왔느니라.
하늘:...대체 유미 녀석은 어떻게 게스트를 섭외해오는거야?
은호:뭐, 재밌으면 그만인거 아니겠느냐. 오호호호.
하늘:이쪽은 재밌는게 아니라 심장이 벌렁벌렁 뛰다 못해 긴장되거든요! 지금!
은호:여전히 마음이 약하구나. 김하늘이여. 아무리 내가 어여쁘다지만 내 미모에 빠져서 정신을 못 차리면 아니되지 않느냐.
하늘:아니요. 전혀 안 빠졌거든요. 예쁜건 인정하는데, 제 눈에는 안 차거든요?
은호:뭐라! 대체 너는 얼마나 눈이 높은것이더냐!
하늘:그런거 마을 전체에 방송되는데 말하지 마요!
은호:오호호. 알겠느니라. 그렇다면 그 방송이라는걸 지금부터 해보도록 하지. 호은 호은~~ 이라고 외치면 되는거로 알고 있다만 맞는것이냐?
하늘:네. 뭐, 일단은 말이죠.
은호:그럼 해보도록 하마! 호은 호은~~~
하늘:......괜찮을까. 이번 방송. 정말 무사히 나아갈 수 있는걸까. 하아... 호은..호은.. -
493 1번째 사연 ◆YL2qau6exE (50217E+61) 2016. 4. 14. 오후 2:10:51은호:이것이 사연함이더냐? 좋아. 사연이라는걸 읽어보겠느니라! 호은 호은~~
[하늘이는 흥흥하고 운다.
유미는 특종특종하고 운다.
지원이는... 평범평범 하고 운다.
다른이들은 어떻게 울까?
인오쌤은 비글비글 거리며 울고 교장쌤은 탈모탈모 거리며 운다.
효진쌤은 공기공기 거리며 울고 마지막으로 은호님은 라울거리신다.
은호가 누구야?]
은호:은호는 나니라! 그리고 왜 라울하고 우는지 이해가 안 가느니라!
하늘:저도 흥흥이라고 운적은 없거든요?! 이거 사연 쓴 사람 누구야?!
은호:아니. 김하늘 너는, 흥흥하고 우는게 맞느니라. 이 사연을 쓴 인간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모두의 특성을 잘 살렸다고 나는 생각하느니라. 내가 라울 하고 우는건 이해가 가지 않는다만 말이다.
하늘:그야 저번 방송 사연에 한번 여우는 라울~~ 하고 운다고 한적이 있었으니까요. 그거겠죠.
은호:뭐라? 하지만 나는 그렇게 울지 않는단 말이다.
하늘:그럼 어떻게 우는데요? 은호님은?
은호:나는 귀염귀염하고 우느니라! 하하하!!
하늘:..........
은호:왜 두 동공을 그렇게 진동시키는지 물어봐도 되겠느냐? 김하늘이여?
하늘:아니아니!! 스스로를 귀염귀염이라고 표현하지 말라고요! 듣는 입장에서 방금 거 되게 소름 끼쳤거든요?! 진짜로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요!
은호:그러느냐? 하지만 이 몸이 귀엽고 예쁜건 어쩔수 없지 않느냐.
하늘:아니 예쁜건 이해하겠는데 귀엽냐고 물으면 답을 하기가 힘든데요.
은호:뭐라? 내가 귀엽지 않다고 말할 참이냐?!
하늘:그건 아마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할걸요? 귀여운 이미지는 아니죠. 솔직히.
은호:내가 귀여운지 안 귀여운지 평가를 정녕 받아봐야 되겠느냐?! 이랑을 불러오도록 하겠다!
하늘:아니! 그거 반칙이잖아요! 그 사람은 은호님만 보면 바로 무릎 꿇고 난리가 나잖아요! 그런 반칙 쓰면서까지 귀엽다는 소릴 듣고 싶으신거에요?!
은호:여자는 언제나 귀엽게 보이고 싶은것이니라! 어찌하여 너는 여자의 마음을 그토록 모른단 말이더냐? 그러니까 쑥맥인것 아니더냐!
하늘:뭣?! 아니아니아니! 쑥맥은 아니거든요?! 절대 아니거든요?! 저는 어디까지나 절도 있는 생활을 위해서 그, 과, 과도하고 파렴치한 행위를 하지 않는것 뿐이라고요!
은호:그 말. 누가 믿을거라고 생각하느냐? 호은골에 믿는 이가 있기는 하느냐?
하늘:이, 있다고요! 있을거라고요! 있을거란 말이에요! 아, 아마도.
은호:오호. 이미 눈을 돌린 시점에서 너의 패배라고는 생각 안해봤느냐?
하늘:패배고 승리고가 어딨어요!
은호:김하늘이여. 너는 아무래도 좀 다혈질인 모양이로군. 조금 진정하는게 어떻겠느냐?
하늘:누가 이렇게 만들었는데요! 누가!
은호:나는 아니니라.
하늘:당신이에요! 당신!
은호:그렇게 다 따질 참이더냐? 그럼 근본적 문제는 이런 사연을 보내는 이 사연자가 가장 문제인게 분명하느니라.
하늘:...........
은호:왜 그리 도끼눈을 보는지 이유를 말해보지 않겠느냐? 김하늘이여.
하늘:아니요. 아무것도.
은호:아무튼 은호는 귀염귀염하고 우느니라! 라울이라고 운적은 없느니라. 어디 천박한 동네 뒷산 여우들과 나를 비교하는것이더냐. 무례하도다!
하늘:그렇다고 하네요. 사연자 분. 그냥 은호님은 귀염귀염하고 우는걸로 쳐주도록 해요.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난 흥흥이라고 안 울어요! 누군진 모르지만 착각하지 말라고요! 애초에 흥흥이 아니라고요! 정말!
은호:늘 그러니까 김하늘, 네가 흥흥이라고 불리는것임을 왜 모르는것이더냐.
하늘:시끄러워요. 다음 사연이나 가자고요. -
494 2번째 사연 ◆YL2qau6exE (50217E+61) 2016. 4. 14. 오후 2:21:10하늘:아무튼 다음 사연은 제가 읽을게요. 호은 호은~☆
[[리빙포인트] 매실엔 설4 원액이 좋다.
- C6H8O7]
하늘:아니아니아니아니! 반대잖아. 이거. 연새야. 반대로 적은거라고!!
은호:호오. 그래도 제법 알고 있지 않은가? 구연새. 확실히 거기엔 매실이 좋기는 하지.
하늘:뭐, 저도 어릴때부터 들어온 사실이긴 하니까요. 민간요법이라고도 하죠. 이거.
은호:그래. 그래. 민간요법. 물론 요즘엔 조금 무시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완전히 무시되어선 곤란한 요법이기도 하지.
하늘:하지만 요즘엔 병원이라는게 있으니까 말이죠. 병원에서 확실하게 진단 받는게 더 확실하다는건 부정할 수 없잖아요?
은호:더 멀리 갈 것 없이 그냥 나에게 오면 내가 신통술로 치유해줄수 있느니라.
하늘:정말이요? 어디에 계시는데요? 보통?
은호:호은골 북쪽 숲에서 특정한 루트를 따라 걷다보면 아주 낮은 확률로 나를 마주할 가능성이 없는것도 아니니라.
하늘:잠깐만요. 북쪽 숲이요? 거기 길 되게 험한데 거기로 오라고요?
은호:아픈걸 낫겠다는데 그 정도의 노력도 안할 참이더냐?
하늘:아니아니아니! 그렇게 간다고 치더라도 낮은 확률이라면 차라리 병원을 가는게 낫다고요! 언제 은호님을 만날 줄 알고 거길 가요?
은호:노력이 부족하구나. 노력이. 김하늘이여.
하늘:이게 어딜 봐서 노력의 문제인건데요?!
은호:뭐, 어찌되었건 정말로 저런 경우에는 매실이 좋은게 사실이니라. 그러니까 다들 매실 먹고 쑥쑥 건강해지면 되느니라. 운 좋게 북쪽 숲으로 와서 나를 만나도 좋을테고.
하늘:그냥 병원을 갑시다. 여러분! 북쪽 숲 갔다가 길 잃으면 큰일난다고요! 특히 나보다 어린 애들! 절대로 숲에 들어가지 마! 아니아니. 따, 딱히 너희들을 걱정하는게 아니라 너희들이 길을 잃으면 마을이 시끌벅적해지고 나도 찾으러 가야해서 귀찮을 뿐이야! 거기다가 큰일이라도 나면 내 꿈자리가 안 좋아져. 난 그게 싫을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은호:그런 말을 하면서도 왜 자신이 흥흥이인지 모르는것이더냐? 흥흥이여.
하늘:흥흥이 아니에요! 정말!
은호:뭐, 기왕에 이 은호님의 민간요법을 가르쳐주도록 하마.
하늘:은호님의 민간요법이요? 으으음.. 이, 일단 말한다면 못 들어줄것도 없죠! 아니아니, 따, 딱히 궁금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말해준다고 하니 어쩔수 없이 듣는것 뿐이라고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은호:후후후. 듣고 놀라지나 말거라. 우선 배가 아플때 말인데 이럴땐 땅을 파서 갓 잠에서 깬 개구리를 통째로..
하늘:......다음 사연 가도록 하겠습니다. -
495 3번째 사연 ◆YL2qau6exE (50217E+61) 2016. 4. 14. 오후 2:36:27은호:이거 참. 이 은호님의 민간요법을 가르쳐준다고 해도 걷어차다니. 행운을 놓쳤구나. 뭐, 좋으니라. 다음 사연 읽도로 하겠노라. 호은 호은~~~♪
[좋아하는 사람은 있어. 고백이 힘들뿐이지. 방송실을 점거할수있다면 조금더 말하기 쉬워질지도 모르니까 너희들의 방송실을 점거하겠다.-테러리스트 J
추신-나는 절대로 차원학자 와 동일인물이 아니다.]
은호:오호! 이건 고백의 사연이더냐? 이런걸 보게 되다니. 난 운이 좋으니라!
하늘:아니아니. 그 전에 사연자 분. 테러리스트라는 닉네임은 뭡니까? 대체. 도데체가 다들 닉네임 쓸때마다 괴도, 테러리스트 이런거나 쓰기나 하고 말이야. 하아. 우리 마을이 무슨 괴도와 테러리스트로 가득찬 마을 같잖아요!
은호:그런게 중요한것이더냐? 그럼 지금부터 추리를 해보도록 하자꾸나.
하늘:무슨 추리요?
은호:그거야 이 사연을 보낸 당사자는 누구고 그가 좋아하는 이가 누군지를 추리하는거지 뭐겠느냐?
하늘:.....네?
은호:궁금하지 않느냐? 대체 누구를 두고 하는 말인지 말이다.
하늘:아니아니아니아니!! 그거 프라이버시 침해잖아요! 그런거 캐면 안된다고요! 벼, 벼, 별로 궁금하지도 않아요! 누, 누가 남의 연애사가 궁금하다는거에요?!
은호:얼굴은 왜 빨개지는것이더냐.
하늘:누, 누가 빨개졌다는거에요! 왜곡하지 마요! 얼굴 안 보이고 목소리만 들린다고 왜곡하지 말라고요! 정말!
은호:뭐, 상상에 맡기겠노라. 아무튼 사랑은 좋은것이니라. 사랑이라는 감정이 있기에 사는 재미도 있지 않겠느냐? 그건 너도 마찬가지지 않느냐?
하늘:아, 아니.. 따, 딱히 그 정도 수준까진... 그러니까...그게..
은호:그렇게 표현을 못해서 어쩌겠단 말이더냐? 저 사연자처럼 확실하게 말해보는건 어떻겠느냐?
하늘:할리가 없잖아요! 이거 마을 전체로 들리는 방송이라고요!
은호:뭐, 그런건 넘어가고 방송실을 점거하겠다는데 어쩔 참이냐? 김하늘이여.
하늘:마음 같아선 그냥 점거하고 쭉 썼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다만 지금 학교가 방학이라서 학교 방송실은 잠겨져있어요. 그러니까 저도 여기 와서 방송을 하고 있는거잖아요.
은호:그렇다면 방송실이 점거되도 상관없다는 말이더냐?
하늘:...아니, 딱히 그 정도까지는...그..이, 일단은 최고 연장자 선배니까 맡은 일을 열심히 해야하는 입장이고 방송부 일도 제가 맡은 일이니까..
은호:정말 피곤하게 사는구나. 넌.
하늘:내버려두라고요! 신경쓰지 말고! 스스로도 피곤한 성격이라고 생각하니까!
은호:아무튼 사연을 보낸이여. 남자인지 여자인진 모르겠지만 그렇게까지 말한 이상 그 대상을 좋아하는 마음은 장난이 아닐터! 용기를 내보는건 어떻겠느냐? 혹시 아느냐. 그대가 생각하는 이가 그대를 마음속에 품고 있을지도 모르는것 아니느냐.
하늘:뭐, 그것에 대해서는 어느정도는 동감이야. 용기를 내지 않으면 얻지 못하는것도 있으니까. 뭐, 힘내보던지.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응원 못할 것도 없으니까 말이야. 그리고 방송실은 점거하지 마. 나는 상관없지만 유미가 되게 슬퍼할거라고. 유무룩 할지도 모른단 말이야.
은호:누군진 모르지만 내 축복을 내려주겠노라. 고백할땐 나도 옆에서 지켜볼테니 안심하도록 하라.
하늘:고백할땐 둘만 있게 냅두라고요! 훔쳐보지 말고!
은호:하지만 김하늘이여. 너도 솔직히 보고 싶지 않으냐? 그렇지 않더냐?
하늘:................
은호:아무런 말 없이 시선을 회피하는건 긍정의 뜻이니라.
하늘:아니아니아니!! 저, 저, 저 절~~~~대로 그런 생각 안했으니까 넘겨집지 마요! 할말이 없어서 입을 다문것 뿐이라고요!
은호:이 또한 이 방송을 듣는 이의 상상에 맡기겠노라. 아무튼 사연을 보낸 이여. 이 은호의 가호를 내려줄테니 용기를 내보도록 하거라. 오호호호. -
496 하늘주 ◆YL2qau6exE (50217E+61) 2016. 4. 14. 오후 2:50:50잠깐 전화가 와서 좀 받고 왔습니다. 지금부터 다시 방송 재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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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하시미오 안즈 (85612E+59) 2016. 4. 14. 오후 3: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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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4번째 사연 ◆YL2qau6exE (50217E+61) 2016. 4. 14. 오후 3:18:32하늘:하아. 바로 다음 사연 읽도록 하겠습니다. 호은....호은..
[요즘 누군가가 날 죽이려고 하고있는 것 같다.
이거 그린라이트죠?]
은호:그린라이트? 그게 무슨 말이더냐?
하늘:모든걸 다 아는건 아니시군요. 그린라이트는 그거에요. 그 남녀간의 사이가 좋은 분위기냐. 호감이냐 뭐. 그런거죠.
은호:오호. 그러하군. 그렇다고 하면 저건 그린라이트가 아니겠느냐.
하늘:어딜 봐서 저게 그린라이트인데요? 전혀 그린라이트가 아니잖아요. 제대로 이해하긴 한거에요?
은호:아니. 저건 죽이고 싶을 정도로 사랑한다는 의미가 아니더냐. 그럼 그게 그린라이트가 아니면 무엇이더냐?
하늘:.....백번 양보해서 은호님의 말이라고 해도 절대로 그린라이트는 아니거든요?!
은호:그럼 네가 볼때 저건 그린라이트가 아니고 뭐라 말이더냐?
하늘:뭐, 사연자가 누군진 모르지만 상대에게 빠른 사과를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애초에 죽인다는것도 추상적인 의미일거 아니에요. 화가 많이 났다라던가 식의 의미가 본 의미일테고요.
은호:아. 티격태격하는 남녀의 싸움 사연인것이냐?
하늘:그렇겠죠. 보나마나. 뭐, 죽일 기새라고 한다면 그린라이트는 아니더라도 화해를 하면 그린라이트가 될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겠죠. 그건 그렇고, 요즘 우리 호은 학교에 죽이려고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살벌한 사이의 남녀 관계가 있었던가. 으으음...
은호:네가 발견하지 못했을 뿐, 없다고는 할 수 없지 않겠느냐.
하늘:그럴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은호:그러니까 네가 모를 뿐이지, 사실은 그린라이트 관계일지도 있는거 아니겠느냐?! 죽이고 싶을 정도로 사랑한다는 의미로서 말이다!
하늘:그러니까 그런거일리가 없잖아요! 우리 학교에 그런 살벌한 사랑을 하는 이가 있을리가 없다고요!
은호:아니라고 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느냐?
하늘:아니! 우리 호은 학교 학생중에 제가 아는 바 그런 애가 있다는 말은...
은호:그러니까 네가 모를 뿐이지. 진실은 아닐수도 있지 않느냐. 막 칼을 갈면서 누구에게 줄바에는 내가 널 가지겠어라고 말한다던가. 매일매일 스토커처럼 쫒아다닌다거나...
하늘:있다고 해도 그거 절대로 그린라이트는 아니거든요?!
은호: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린라이트라고 인정할 참인거냐?
하늘:인정할리가 없잖아요! 아무리 좋아도 칼을 들고 설치는 시점에서 그건 범죄라고요! 범죄! 그러니까 사연자! 누군지는 모르지만 후딱 사과해! 그린라이트는 무슨! 절대로 그린라이트가 아니야! 레드 라이트! 레드 라이트!
은호:후후후후. 역시 인간이란 정말로 재밌는 이로구나. 저 둘의 모습도 관찰해두는게 좋을듯 하구나. 너무나도 재밌을듯 하니 말이다.
하늘:혹시라도 발견하면 화해를 도와주시라고요. 화해를!
은호;걱정마라! 내가 반드시 그린라이트로 만들어줄테니까! 이렇게 내가 또 하나의 커플을 탄생시키겠노라.
하늘:........부탁이니까 제발 나서지 말아주세요. 복잡해질것 같으니까요. 아무튼 사연자 분. 제가 한 말 잊지 말고 부디 빨리 해결해주세요. 안 그러면 은호님이 뭔 짓을 할지 모른다고요. 아무튼 다음 사연 가겠습니다. -
499 5번째 사연 ◆YL2qau6exE (50217E+61) 2016. 4. 14. 오후 3:33:52은호:그럼 이번엔 내 차례로구나. 사연 읽도록 하겠노라. 호은 호은~~★
[누가 닭다리 먹었냐. 내가 사연과 함께 훔친 닭다리를 보내왔는데 말이지? 닭다리를 먹은 사람은 자수해라. 안 그러면 엄청난 벌을 주겠다. (화가 난 듯한 글씨체.)
-괴도 오덜트]
은호:괴도 오덜트? 이건 또 무엇이더냐?
하늘:아. 방송때마다 한번씩 사연 넣는 괴도라고 자칭하는 이가 있어요. 이 사연자 분도 초기부터 쭉 넣으신 분인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넣으셨네요. 그런데 닭다리는 또 무슨 소리야? 괴도 오덜트씨. 닭다리 넣었어요?
은호:나는 잘 모르겠다만 사연을 보아하니 누군가가 닭다리를 먹어서 화가 난 것 같다만 짐작가는게 있느냐?
하늘:아니, 짐작가는거라고 해도............아..?!
은호:오호. 뭐가 있긴 있는 모양이로구나.
하늘:유미야!!! 너 저번 방송때 닭다리 먹고서 사연만 가져온거냐!!!
은호:유미? 안유미 말이냐? 그 애가 무슨 짓이라도 했느냐?
하늘:아니. 뭐라고 해야하나. 저번 방송때 괴도 오덜트가 뭘 훔쳐왔다고 했는데 아무것도 없고 유미는 뭔가 모습이 이상했는데 이거였냐! 이거였어?! 야! 안유미! 닭다리 혼자 먹기가 어디있어! 아니아니! 따, 딱히 먹고 싶은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무런 말 없이 먹는건 반칙이잖아! 나눠먹어야지!
은호:먹고 싶었던 게로구나. 김하늘이여.
하늘:아니아니아니. 따, 딱히 먹고 싶었다거나 그런건 아니라구요! 진짜에요! 그, 그냥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말한것 뿐이라고요! 진짜라고요!
은호:솔직하게 먹고 싶다면 못 줄것도 없느니라. 우후후.
하늘:.......!
은호:먹고 싶었던게로구나.
하늘:아, 아니요! 아니라고요! 누, 누, 누, 누가 닭다리를 먹고 싶다고! 눈 안돌아갔어요! 안 돌아갔다고요!
은호: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는데 왜 눈 안 돌아갔다고 오버를 하는것이더냐? 후후후.
하늘:...으으으으으....
은호:아무튼 괴도 오덜트여. 어린 아이가 충동을 못 이겨서 한 행동인 모양인데 너그럽게 눈 감는게 어떻겠느냐. 괴도쯤 된 이가 속이 좁아서 되겠느냐? 괴도라면 자고로 마음씨가 넓어야하는 법이니라. 마음을 넓게 먹고 열심히 훔치고 다니거라! 아하하하!
하늘:아니, 괴도를 응원하지 말라고요! 일단 괴도라고요! 좀 엉터리 같긴 한데 그래도 괴도라고요!
은호:내 물건이 훔쳐지는것도 아니지 않느냐.
하늘:이거 완전히 막 나가는 영물이잖아!
은호:뭐, 걱정말거라. 위험할때는 위험하지 않도록 지켜줄테니까.
하늘:으으. 아무튼 괴도 오덜트. 닭다리를 먹은건 유미니까요. 그렇게 알아두라고요. 저하고 지원이는 닭다리 보지도 못했어요. 다만 유미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한다면 그건 가만 안둘거에요. 당신을 찾아내서 반드시 보복할거니까 유미를 비롯해서 제 동생들에게 손가락 하나 건드릴 생각 마세요.
은호:오오! 지금건 멋졌노라! 최고 연장자 선배의 위엄이 아주 살짝.. 손톱의 때만큼은 보였느니라!
하늘:칭찬을 할거면 제대로 하라고요! 정말! 손톱의 때는 너무하잖아요!
은호:아무튼 범인도 밝혀졌으니 다음 사연으로 넘어가는건 어떻겠느냐? 김하늘이여.
하늘:아주 그냥 은근슬쩍 넘어가는게 게스트들중 역대 최강급이라서 놀랍네요. 은호님.
은호:오호호호호! 반했느냐? 곤란하구나.
하늘:반하긴 누가 반해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요! -
500 6번째 사연 ◆YL2qau6exE (50217E+61) 2016. 4. 14. 오후 3:53:13하늘:아무튼 다음 사연 읽도록 하겠습니다. 호은...호은~
[안녕, 지난주의 청춘 드라마도 지지난주 방송도 잘봤어요. 아쉽게도 유미 언니는 나중에 고통줄 수밖에 없겠네요. 그래서, 흥흥이 오빠와 게스트 분이 아래의 시를 황홀한 얀데레 목소리로 낭송해주세요.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흥흥이 오빠의 남은 운을 가져가버릴 거예요☆
-괴도 스트레인져☆
제발
원 태 연
집에도 가지 마
화장실에도 가지 마
일하러도 가지 마
친구 만나러도 가지 마
담배 사러도 가지 마
오락실도 가지 마
백화점도 가지 마
가지 마
아무 곳으로도
나를 떠나지 마]
하늘:또냐! 또 이런 사연이냐!!
은호:오호. 이번 사연은 나도 함께 지목한 사연이더냐? 그렇다면 노력해서 해봐야하지 않겠느냐.
하늘:아니아니! 여기서 자신만만하게 해봐야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해도 곤란한데요?! 황홀한 얀데레 목소리로 읖으라는건 좀 아니잖아요!
은호:하지만 하지 않으면 너의 남은 운을 모두 가져간다고 하지 않느냐. 그래도 좋은것이냐?
하늘;....애초에 저에게 남은 운이 있을지나 의문이지만요.
은호:그건 그렇다고 쳐도 아까전엔 괴도 오덜트. 이번엔 괴도 스트레인저. 무슨 괴도가 이리도 많단 말이더냐. 둘 중 누가 더 짱이더냐?
하늘:몰라요. 경찰서에 신고해서 체포한 다음에 알아보는건 어떨까요?
은호:뭐, 어찌되었건 지령은 지령이니까 해야하지 않겠느냐?
하늘:........그러니까 왜 해야하는건데요?
은호:김하늘이여. 너는 모두에게 모범이 되기 위한..
하늘:또 그 수법입니까! 또 그 수법이냐고요!! 이거 그냥 뭐든지 다 그 말만 하면 제가 할거라고 생각하나요?!
은호:아니더냐?
하늘:해야죠. 모두에게 모범이 되어야하니까... 으으으으....
은호:그럼 나부터 시작하겠노라. 후후후후.. 기대하도록 하라.
하늘:아니. 그렇게 웃으실 필요는...
은호:제발~~ 원.태.연.
하늘:아니아니아니!! 잠깐만! 스톱! 스톱!!!
은호:왜 그러느냐? 김하늘이여.
하늘:지금 목소리 뭐에요?! 진짜 한이 서리다 못해 차가워서 무서울 지경이었는데요?!
은호:그렇게 하라고 되어있지 않느냐. 그래서 나도 노력한것이니라.
하늘:...아니아니. 그렇긴 해도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할것까지는....
은호:김하늘이여. 모두에게 모범이 되어야하는 이로서, 넌 이 지령을 대충하겠다는 의미더냐?
하늘:아니아니. 제 말은 그게 아니라...! 일단 적당한 선에서...
은호:아. 이걸 잊었구나. 이럴떈 음악을 깔아야한다고 배웠느니라.
BGM:https://youtu.be/u0KCIAYI2RM?t=6s
하늘:아니아니! 신통술로 음악 깔지 마요! 진짜 분위기가 급 살벌해졌거든요?!
은호:얀데레라는게 이런 분위기 아니더냐. 자. 다시 읽도록 하겠노라. 후후후후.
하늘:누, 누가 은호님을 말려줘요!! 진짜로 이 방송이 퍼져나가면 밤에 화장실 못 가는 이들이 늘어날지도 모른다고!!
은호:집에도 가지 마아.. 화장실에도 가지 마아...후후후...후후후후
하늘:내, 내 차례?! 어어음... 일하러도 가지 마. 친구 만나러도 가지 마.
은호:담배 사러도 가지 마. 오락실도 가지 마. 후후후..우후후후
하늘:.......백화점도 가지 마. 가지 마....
은호:아무 곳으로도 나를 떠나지마아~~ 우후...우후후후후훗...
하늘:히이이이익!!
은호:어라. 무서웠느냐? 김하늘이여.
하늘:누, 누, 누, 누가 무서웠다는거에요?! 전 귀신 안 무섭거든요!! 그, 그냥, 그냥 웃음소리가 기분 나빠서 놀란것 뿐이에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은호:그럼 그런걸로 치겠노라. 후후후. 그럼, 사연자여. 사연에 만족했느냐? 다음번에도 이런 재밌는 사연 많이 부탁하겠노라. -
501 방송부 방송-마무리 ◆YL2qau6exE (50217E+61) 2016. 4. 14. 오후 3:59:55BGM:https://youtu.be/bjTjrqmnGxo
하늘:뭐, 어찌되었건 이번에도 방송이 마무리가 되네요. 사실 뒤에 5개가 더 있긴 합니다만 이건 내일 방송에서 마저 하도록 할게요. 여러분.
은호:그럼 나는 너무 밖에 있었으니 슬슬 돌아가봐야겠느니라. 일단은 영물이니까 너무 밖에 있으면 안되느니라.
하늘:이러니저러니 해도 은호님은 미련없이 가시네요?
은호:후후후. 좀 더 나와 있고 싶으냐? 김하늘이여.
하늘;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시고요. 갈거면 가라고요. 벼, 별로 가던지 말던지 신경 안 쓴다고요. 전.
은호:후후후후.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인간들과 노는것도 재미지구나. 다음번에 한번 더 올 수 있으면 오도록 하마.
하늘:뭐라고요?! 또 올거에요?!
은호:이런 재미있는 것에 내가 오지 않을리가 없지 않느냐. 뭐, 다음에 또 언제 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또 올것은 약속하도록 하마.
하늘:아니, 방금 영물이라서 밖에 오래 있으면 안된다고 하셨....
은호:그건 그거 이건 이거이니라! 후후후후..
하늘:아니, 뭐가 이렇게 제멋대로에요?! 은호님은!
은호:그게 바로 나 은호이지 않겠느냐.
하늘:아니.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납득 했습니다만... 그래도 정도란게 있잖아요! 뭐, 그래도 올거면 오시던지요. 방송 진행 정도는 못할것도 없으니까요.
은호:후후후. 기억해두도록 하마. 그 말. 아무튼 방송이란것도 재밌다고 해두겠느니라.
하늘:뭐, 아무트 그런고로 이번 방송은 이쯤에서 마무리 짓도록 할게요. 모두들 호은 호은....
은호:후후후. 다음 만남을 기대하도록 하마! 호은 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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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은 이쯤에서 끝내겠습니다. 남은 사연 5개는 내일 마저 읽어드릴게요. 지금 전화가 막막 와서 좀 일을 봐야할것 같거든요. 조금 있다가 다시 오겠습니다! -
502 다혜주 (90363E+60) 2016. 4. 14. 오후 4: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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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4:59:31하늘주 일 마치고 갱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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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태양주 (68686E+59) 2016. 4. 14. 오후 5:02:40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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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5:03:50태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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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5:55:086시가 다 되어가는데 사람이 보이지 않다니! 이 무슨..!!(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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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배예온 (48871E+61) 2016. 4. 14. 오후 5:57:42(꾸무럭꾸무럭 기어나온다)(내일은 쉬는 것에 기뻐하는 생물체이다.)(일단 집에 들어가도록 하자)
....라며 갱신입니다? 모두들 안녕하세요!..오오.. -
508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5:59:49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어서 오세요! 내일 쉬신다니. 공강이란 의미인걸까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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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배예온 (48871E+61) 2016. 4. 14. 오후 6:02:40네. 하늘주도 안녕하세요! 내일은 공강이예요. 좋은 것이죠. 뭐....약간의 공부는 해야겠지만 그래도 공강이라는 단어만으로도 기뻐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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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6:03:30공강은 좋은것이죠. 저도 금요일 공강만큼 좋은게 없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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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시원주 (54228E+62) 2016. 4. 14. 오후 6:07:48친구 자전거를 빌려탔습니다. 브레이크가 고장 나있었습니다. 삶을 한 5번정도 체념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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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6:08:56시원주 하이하이에요! 그런데 브레이크 고장이요?!(동공지진) 어떻게 살아오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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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배예온 (75904E+61) 2016. 4. 14. 오후 6:10:16시원주...안녕하세ㅇ..(위를 읽는다)(동공지진)
아니 갑자기 시달소의 그 자전거 장면이 순간 오버랩되었... 일단 괜찮으신가요...? -
514 시원주 (29709E+60) 2016. 4. 14. 오후 6:13:12살아는 있어요. 주마등 체험을 한 것만 빼면. (죽은눈(상처난 오른팔을 본다) 모퉁이에서 꼬맹이가 튀어나오는걸 슬라이딩으로 피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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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배예온 (48871E+61) 2016. 4. 14. 오후 6:16:20비바 마찰력이라고 외쳐야 할 것 같은 상황이네요. 아니 비바 위치에너지 역학인가... 아니 일단 충격적이었네요.. 꼬맹이도 엄청 놀랐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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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6:20:03진짜 큰일날뻔 하셨네요. 시원주! 8ㅁ8
아니, 근데 그것보다 상처난 오른팔이요?! 괜찮으신거에요?! -
517 이름 없음 (69144E+60) 2016. 4. 14. 오후 6:33:01공부 싫어요 깔깔.
갱신합니다! -
518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6:35:48>>517 느낌이 겨울주일것 같군요. 아무튼 하이하이에요! 아. 그리고 저도 공부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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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rudnf주 (69144E+60) 2016. 4. 14. 오후 6:38:40>>518 아닌데! 전 rudnf주인데요?! ...는 영한 키 바꿔서 쓰고 싶었던 겨울주라고 합니다. 하늘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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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배예온 (75904E+61) 2016. 4. 14. 오후 6:40:57겨울주 안녕하세요! 묘하게 벚꽃과 거의 같은 시기에 비슷한 나무에서 좀 더 색이 진하게 피면서 벚꽃보다 좀 더 뭉쳐있고 월등한 내구를 자랑하는 저 꽃은 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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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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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겨울주 (69144E+60) 2016. 4. 14. 오후 6:47:13>>520 아 그런 꽃이라면 저도 어디선가 본 기분이 드는데 문제는 땅에서 나뒹구는 녀석들만 본 거겠죠. 벚꽃보다 분홍색이 좀 더 진하길래 저건 좀 희한한 종류의 벚꽃인 걸까, 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지만 하늘주 말씀대로 다른 종류의 꽃일지도 모르겠네요!
밖은 따뜻해져서 꽃이 마구마구 피지만 제 방은 매우 춥다고 합니다! 젠장! 바닥 왜 이렇게 차가운 거야?! -
523 겨울주 (69144E+60) 2016. 4. 14. 오후 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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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겨울주 (69144E+60) 2016. 4. 14. 오후 6:48:42으아아아 제 실수는 부디 무시해주시고 아무튼 예온주 안녕하셍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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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6:50:2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주 귀여우셔라...(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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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배예온 (75904E+61) 2016. 4. 14. 오후 6:52:30그정도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거니까요. 라고 말하면서 예온주가 집에서 갱신합니다. 방에 책상이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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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6:53:01다시 갱신하셨으니 예온주 다시 한번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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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겨울주 (69144E+60) 2016. 4. 14. 오후 6:53:40>>524 저 오타는 뭐야야 여러분 오늘은 제 이불킥 날이에요 처 찾지마요...!!!(창밖으로 뛰어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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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6:55:42>>528 어딜 가시나요! 겨울주! 에잇!(올가미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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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겨울주 (69144E+60) 2016. 4. 14. 오후 6:57:59>>529 안 돼애애앳...!!!(잡힘(멘탈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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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6:59:24>>530 후후후. 잘 잡혔군요. 일단 묶어두고 하늘주는 저녁 먹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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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배예온 (48871E+61) 2016. 4. 14. 오후 7:00:30그리하여 겨울주는 하늘주에게 잡혀 메데타시메데타시헸답니다(평온한 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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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다혜주 (90363E+60) 2016. 4. 14. 오후 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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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배예온 (75904E+61) 2016. 4. 14. 오후 7:10:45역시 고ㄹ.. 아니 다혜파덕. 어서오세요! 다혜주! 학교에서 오늘 안에 뭘 하랬는데 아무것도 없군요....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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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겨울주 (69144E+60) 2016. 4. 14. 오후 7:13:48>>531 끄아아 묶였어...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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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겨울주 (69144E+60) 2016. 4. 14. 오후 7:14:19앗 다혜파덕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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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7:24:49하늘주 식사 끄내고 다시 입장했습니다! 계신분들 전원 다 하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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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겨울주 (69144E+60) 2016. 4. 14. 오후 7:27:07>>537 하늘주 어서오세요! 는 어서 이거 풀어주라고 하늘주 양반!!(고래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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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다혜주 (90363E+60) 2016. 4. 14. 오후 7:32:55... 어서오세요.
다음부턴 짤을 쓰지 않겠어. -
540 배예온 (75904E+61) 2016. 4. 14. 오후 7:34:04하늘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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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7: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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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7:38:14그럼..이 하늘주와 돌리고 픈 분이 있으십니까? 가볍게 일상을 구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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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겨울주 (69144E+60) 2016. 4. 14. 오후 7:38:18>>541 좋아 해방이야! 아, 그리고 바로 밑밑 줄 사항은 알겠습니다. 기분이 안 좋으셨다면 죄송합니다 다혜주.(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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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겨울주 (69144E+60) 2016. 4. 14. 오후 7:38:42>>542 전 지금 상황이 마땅치 않아서...(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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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다혜주 (90363E+60) 2016. 4. 14. 오후 7: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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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7:41:48>>545 이 하늘주가 돌리는 것을 마다한적이 있었나요? ....은 의외로 몇번은 있긴 하군요. 아무튼 저와 돌리고 싶다면 괜찮다고 합니다.
.dice 1 2. = 1
1.하늘주
2.다혜주 -
547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7:42:27이 나의 선레라고?! 뭐, 쓰면 되는거겠죠. 원하시는, 혹은 바라시는 상황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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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다혜주 (90363E+60) 2016. 4. 14. 오후 7:43:03원하는 상황은 딱히 없지만.
.dice 1 3. = 1
1. 시리어스
2. 일상/개그
3. 연애상담 -
549 배예온 (23234E+60) 2016. 4. 14. 오후 7:45:36아.. 늦었다.(그리고 관전을 택하는가?)(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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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7:45:43뭣이?! 시리어스?! 뭐, 좋습니다. 일단 선레를 써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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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다혜주 (90363E+60) 2016. 4. 14. 오후 7:50:08하늘이와의 시리어스라... (두근(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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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지영주 (94036E+61) 2016. 4. 14. 오후 7:51:58므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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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다혜주 (90363E+60) 2016. 4. 14. 오후 7:52:13지영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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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겨울주 (69144E+60) 2016. 4. 14. 오후 7: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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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겨울주 (69144E+60) 2016. 4. 14. 오후 7:53:49지영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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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지영주 (94036E+61) 2016. 4. 14. 오후 7:54:08드아아아아아아ㅏ아 흐예에에에에에에에 주우우우우우우 아아아안니여어어어어엉하세에에에에에에요오어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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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다혜주 (90363E+60) 2016. 4. 14. 오후 7: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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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지영주 (94036E+61) 2016. 4. 14. 오후 7:55:00아 힘들다 그냥 평소처럼 말해야지.
겨울주 안녗하세요!! -
559 지영주 (94036E+61) 2016. 4. 14. 오후 7: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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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호은골의 신문기자 (37786E+57) 2016. 4. 14. 오후 7:57:26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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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겨울주 (69144E+60) 2016. 4. 14. 오후 7:57:51지영주 많이 지치셨나봐요? 뭔가 엄청 힘드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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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겨울주 (69144E+60) 2016. 4. 14. 오후 7: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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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배예온 (75904E+61) 2016. 4. 14. 오후 8:01:03지영주 안녕하세요! 는 신문기자 씨? 도 안녕하신가요?
컴을켜두고 계속 기다리는 것도 지겹네요. 다리저리다아.. -
564 김하늘 (50217E+61) 2016. 4. 14. 오후 8:01:59방학이 사작되고 나서 첫 날.
별다른 일 없이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는 그것을 준비하다보니 어느새 저녁 시간이 되었다. 밖에 나가는 일 없이 오늘은 정말 하루종일 집 안에만 있었기에 조금은 바람을 쐬는것도 좋을것 같아 나는 저녁식사를 마치고서 가볍게 산책이라도 할겸 집 밖으로 나왔다.
여름이 되어 낮이 점점 길어지다보니 아직 하늘에서 별이 반짝이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반짝이게 될테니, 그냥 적당히 공원에라도 가서 시간을 때우다가 별을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 정처없던 나의 산책길은 공원쪽으로 향했다.
중간에 동네슈퍼에 잠시 들려 사이다와 감자칩, 크림빵을 사고서 공원에 도착한 나는 적당히 입구 근처에 있는 벤치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아직까지 별이 반짝이려면 시간이 좀 필요한만큼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단 사온 감자칩 봉지를 뜯었고 안에 있는 감자칩 하나를 꺼내서 입에 집어넣었다.
아삭아삭하면서도 바삭바삭한 짭짤한 맛이 혀끝에 닿는게 느껴졌고 내 입가엔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역시 간식으로는 감자칩과 사이다, 그리고 크림빵만한게 없단 말이지. 누가 이 간식들을 만들었는진 모르지만 상을 주긴 줘야만 해.
아직 별이 뜨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만큼 지금의 휴식을 느긋하게 즐겨보기로 했다. -
565 건주 (37786E+57) 2016. 4. 14. 오후 8:03:11닉네임이 그대로였네요ㅋㅋㅋㅋㅋㅋ다시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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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8:03:26오신분들 전원 다 하이하이에요! 그런데 신문기자 씨는 누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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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8:03:4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주셨습니까. 건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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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겨울주 (69144E+60) 2016. 4. 14. 오후 8:04:31건주셨군요...! 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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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배예온 (23234E+60) 2016. 4. 14. 오후 8:06:06건주였다니. 어서오세요 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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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건주 (37786E+57) 2016. 4. 14. 오후 8:10:17다들 안녕하세요! 하늘이 일상보니까 감자칩이 먹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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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8:10:53감자칩+사이다+크림빵은 진리입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먹어보세요. 진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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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이다혜-김하늘 (90363E+60) 2016. 4. 14. 오후 8:16:16"아..."
오랜만에. ㅡ그러니까, 1년 정도 됐나.ㅡ 악몽을 꿔버렸다. 그 일에 대한 꿈이다. 오랜만에 기억이 떠오른 만큼 후유증도 컸다. 일어나고 푹 한숨을 쉰 후 식은땀을 닦은 후 세수를 한다. 찬 물로.
얼굴을 수건으로 닦고 하늘하늘한 흰 색 플레어 스커트에 중간에 흰색과 개나리 색으로 어여쁜 꽃 자수가 놓여진 곤색 반팔을 입고 밖으로 나온다. 밤 공기가 좋네. 조금 진정도 되고.
길을 계속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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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처없이 걷다 슈퍼 앞에 도착해 17차를 구매 하고는 밖으로 나와 공원 쪽으로 걸어간다. 입구 근처 벤치에 앉으려 보니 이미 사람이 한 명 있었다. 익숙한 모습의, 하늘 선배.
"안녕하세요."
밝게 웃으며 인사를 하고는 조금 떨어져 옆에 앉는다. -
573 하늘-다혜 (50217E+61) 2016. 4. 14. 오후 8:29:31감자칩을 먹다가 사이다를 한 모금 마시면서,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기다리는 도중 다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돌려보니 손에 뭔가를 쥐고 있는 다혜의 모습이 보였다. 나에게 밝게 웃으면서 인사를 하길래 나 역시 손을 들어 그녀에게 인사를 했다.
"아. 응. 안녕."
적당히 인사를 끝낸 후에, 나는 또 다시 감자칩을 입안에 집어넣었다. 바삭바삭한 식감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고 이어 마시는 사이다의 톡 쏘는 시원한 맛이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다. 정말, 이런 중독성 때문에 이 조합을 끊을수가 없단 말이지.
그건 그렇고 저 녀석은 이 시간에 여기엔 왜 나온거지? 아니, 뭐 요즘은 낮이 길어졌으니까 외출 한다고 해서 별로 문제 될 건 없긴 하지만 말이야. 무엇보다 우리 호은골은 치안도 괜찮은 곳이기도 하고.
뭐, 적당히 산책이라도 나온거겠지.
적당히 핸드폰을 꺼내서 수도 없이 찍어둔 예롱이 사진을 바라보다가 기왕 이렇게 다혜와 만난거, 요즘 중등부 현황은 어떤지에 대해서 물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다시 고개를 돌려 다혜를 바라보았다.
"야. 이다혜. 요새 중등부 현황은 어떻냐? 물론 지금이 방학이긴 한데 그 이전까지는 분위기 좀 괜찮았냐? 뭐, 네가 있으니까 딱히 그곳에서 문제가 생긴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듯 하지만 일단은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체크는 해두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물음을 끝낸 후 나는 감자칩 봉지를 들고 다혜쪽으로 건네줬다.
"먹을거면 먹어. 양이 많아서 나 혼자 다 못 먹을것 같아서 나눠주는거니 이상한 착각은 말고." -
574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8:37:29급 조용해진 이 분위기는 뭐인걸까요? 다들 일상 구경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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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겨울주 (69144E+60) 2016. 4. 14. 오후 8:41:45>>574 구경하다가 갑자기 컴이 꺼져서 다시 접속한 겨울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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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8:43:20>>575 고생하시는군요. 겨울주도.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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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배예온 (48871E+61) 2016. 4. 14. 오후 8:45:07구경하다가 결국 나오지 않는 설문조사에 다시 폰을 든 거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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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8:47:40으음.. 확실히 오늘따라 사람이 적은 편이긴 하네요. 시험기간이니까 어쩔수 없긴 합니다만...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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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건주 (37786E+57) 2016. 4. 14. 오후 8:48:46건주도 있어요! 조용히 관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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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이다혜-김하늘 (90363E+60) 2016. 4. 14. 오후 8:48:51"잘... 있죠."
감자칩을 내미는 선배를 잠시 바라본다. 아마 우울해 보였을 수도. 이런 표정 보이면 분명히 연장자의 뭐시기라면서 묻겠지. 계속 말 안 해주면 포기 할 수도.
작게 한숨을 내쉬고는 감사합니다, 라고 말을 한다. 군것질을 잘 안하지만 ㅡ이 감자칩은 기름 맛이 더 나는 것 같아서.ㅡ 그냥 먹기로 한다. 기분도 별로 안 좋은데.
"선배는 여기서 뭐 하고 계셨어요?"
딱히 둘 사이에서 할 말도 없겠다, 뭘 하고 있었는지 물어본다.
17차의 뚜껑을 딴 후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차의 맛을 음미한다. 향도 좋고 말이지. 요새는 시중에 파는 차들도 종류가 많이 나와있던데. 하지만 역시 직접 끓여 먹는게 최고인 것 같다. 잠시나마 차를 마시니 기분이 나아진 느낌이 든다. 살며시 미소를 지어보인다. -
581 배예온 (48871E+61) 2016. 4. 14. 오후 8:52:36그러고보니 예희누님의 캐릭터성이 사실 처음 생각할 때엔 의문의 죄책감정도+약간의 비틀린 애정이었는데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린거지. 예온주한테 예온주도 모르는 집착얀페치라도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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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하늘-다혜 (50217E+61) 2016. 4. 14. 오후 8:56:38"별 볼까 해서 시간때우는 중이야."
다혜의 물음에 그냥 가볍게 대답을 해줬다. 진짜로 별 보러 나온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으니 말이다.
그건 그렇고 지금 저 녀석의 표정 되게 우울해보인건 내 기분 탓인걸까?
아주 잠깐이긴 했지만 저 녀석의 표정이 살짝 우울해보였는데 말이야. 이래보여도 관찰력만 쓸데없이 높아서 저런게 하나하나 다 보인단 말이지. 뭐, 덕분에 나보다 동생인 애들 챙기기가 쉬웠지만 말이야.
하지만 막상 저것을 건드리자니 내키지 않는다고 해야할까?
전에 다혜와 한번 이 관련으로 살짝 분위기가 싸해진적이 있었다. 그땐 아마 내 이야기를 저 녀석에게 해주지 않아서였지. 나도 나지만 저 녀석도 자신의 이야기를 남에게는 잘 하지 않는 케이스라서 괜히 여기서 말을 꺼냈다가 싸해질까봐 불안해졌다. 저번에 반지 건도 있고 말이야. 난 아직도 저 녀석이 왜 반지를 끼고 다니는건지 모른다고. 처음엔 커플링인줄 알았더니 커플링도 아니라고 하고 말이야.
"하아."
괜히 저 녀석이 신경쓰여서 속이 타기 시작했고 나는 손에 쥐고 있는 사이다를 한모금 꿀꺽 마셨다. 시원하고 톡 쏘는 맛이 몸 안에 퍼지자 아주 살짝은 가슴이 진정되는것 같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저 녀석이 신경이 안 쓰인다는건 아니지만 말이야.
그렇게 잠깐동안 고민을 하다가 나는 일단 가볍게 찔러는 보자는 결론을 내렸다. 아니, 뭐 나쁠거 없잖아. 나는 최고 연장자 선배니까 말이야.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동생들을 체크하고 돌보고 이끌어주는건 당연한거잖아. 그게 모범적인 연장자로서의 자세라고! 내 말이 틀려? 틀리냐고? 아니지? 아니잖아. 그러니까 난 지금 어디까지나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의 행동을 하는것 뿐이야! 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야. 이다혜. 뭔 일 있냐? 뭔 일 있으면 얘기해보던지. 일단은 최고 연장자 선배니까 상담 정도는 못해줄것도 없어. 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뭐, 동생들을 신경쓰는건 당연한거니까 말이야." -
583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8:57:29>>581 그 누님 캐를 만나보는 날을 기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왠지 재밌는 캐릭터일 것 같네요.
그건 그렇고 정말 하늘이와 다혜의 시리어스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까지 다 관전모드인가요? 여러분! 파트너를 구해서 일상을 돌리는겁니다! -
584 하나주 ◆UfSVcKOG4g (5752E+59) 2016. 4. 14. 오후 8:59:46하나..슬펏...오늘 목요일이야..끄묘일..기다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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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배예온 (75904E+61) 2016. 4. 14. 오후 9:03:19어서오세요 하나주.
누님이랑 만난다면.... 일단 첫번째에는 그다지 나쁘지 않겠네요. 나름 이미지메이킹도 잘 하고 있으니까요. 새어나오는 본성은 어쩔 수 없겠지만요... 그걸 조금 눈치채는 게 다혜 어머님 정도려나요. -
586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9:03:40하나주 하이하이에요! 내일이면 금요일이니까 조금만 더 힘내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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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태양주 (68686E+59) 2016. 4. 14. 오후 9:09:17이인제에 눈물을 거으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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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이다혜-김하늘 (90363E+60) 2016. 4. 14. 오후 9:09:19"없어요."
피식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선배는, 아직도 연장자의 의무를 지키고 있는걸까.
"이 얘기는 꺼내고 싶지 않았지만, 선배와 이런 분위기에서 몇 번 다툼이 있었죠. 사실 저도 정말 미안했어요. 나는 선배에게 그저 지킴을 받아야 할 동생일 뿐인데 괜히 선배의 안 좋은 부분을 건들여서 상처를 준 걸까. 그래서 앞으로 이런 어두운 분위기를 겪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을 했었죠. 근데 결국."
호흡을 가다듬는다.
"말을 하냐 안 하냐로 말 하자면 안 해요. 냉정하게 말 하자면 선배에게 의지를 한다고 해서 이런 제 아픈 상처까지 드러내야 할 의무는 없다고 보거든요. 저번에 반지. 물어보셨죠? 이건 제 친구 관련 일이예요. 평생 가슴에 묻고 살고자 했는데 여기 와서 제 마음이 다 찢기고 있죠. 서울에서만 해도 그냥 그렇게 살아왔는데 말예요. 뭐, 당연히 이런 일이 저에게 있었는지 몰랐으니까 당연히 그럴 수 있죠. 그 부분에서는 저도 이해 해요. 저도 그랬으니까."
살짝 한탄하는 느낌이 섞여있다. 엄마 보고싶네.
"걱정? 안 해주셔도 되요. 며칠 뒤면 다 괜찮아 질거니까." -
589 배예온 (48871E+61) 2016. 4. 14. 오후 9:09:59태양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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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9:11:12오늘도 뿌듯한 하루를 보낸 단비주는 폭발
단비: 불발이다! -
591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9:11:29태양주 단비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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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배예온 (48871E+61) 2016. 4. 14. 오후 9:14:24단비주의 아이덴티티는 폭발인가..(사실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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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배예온 (23234E+60) 2016. 4. 14. 오후 9:14:54그리고 어서오세요! 단비주. 이제 슬슬 돌릴 분을 구해볼까... 합니다만. 있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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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9:15:05저의 아이덴티티요?
없음->자칭비글->약->폭발
입니다! -
595 태양주 (68686E+59) 2016. 4. 14. 오후 9:17:40으어어 기아는 왜 이기질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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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하늘-다혜 (50217E+61) 2016. 4. 14. 오후 9:19:20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다혜의 말을 귀기울여서 들어보았다. 그리고 잘은 모르겠지만 이 녀석도 뭔가를 마음속에 품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아주 잘 알 수 있었다.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말을 하고 있지만 결국 그 말의 핵심은 나에게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 내용은 깊은 한탄 그 자체였다. 확실하게 자신의 일에 관여하지 마라는 선을 너무나도 강하게 그어놓았기에 다가갈 수 있는 구멍 따윈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굳이 말하자면 내가 내 문제에 대해서 동생들을 다가오지 못하게 한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느낌으서 다혜는 나에게 다가오지 말라고 선을 그어놓고 있었다. 내가 저 선을 넘는다면 넘을수도 있겠지만 만약 넘게 되면 그 이후는 상상 이상으로 시끄러워질게 뻔한 일이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이대로 저 애를 내버려둬야할까? 아니면 최고 연장자로서의 자세를 갖춰서 저 애에게 손을 내밀어야할까?
어느쪽이건 나로서는 상당히 선택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아무리 최고 연장자라고 해도 상대가 거부를 하면 나아갈 방도가 없었다. 거기다가 그것은 모범적이지 않은 행동이니까 말이야. 무엇보다도 내가 저 애에게 다가갈 자격이 있냐고 하면 애매하기도 하고 말이야. 저 녀석은 자신에 대해서 약간은 알려줬으니 나도 저것을 묻기 위해서는 나에 대한걸 어느저도 얘기해야 페어할 것이다.
하지만 동생들에게 의지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내가 동생들에게 나의 마음을 이야기 하는게 가능할까? 아마도 불가능할것이다. 그러기에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 없었다.
스스로의 나약함에 대해서 서희와의 대화 이후 다시 한번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고 한다면...
"나에겐 말을 안해도 상관없어. 너와 나는 결국 선후배 사이니까 말이야. 하지만 너, 누군진 몰라도 남자친구가 있잖아. 그 애에게는 얘기했어? 너에 대해서. 지금 너의 마음에 대해서. 네가 짊어진 무언가에 대해서 말이야."
그래. 적어도 나는 모른다고 해도 저 녀석의 남자친구는 알아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러기에 나는 진지한 목소리로 내 말을 이어나갔다.
"만약 남자친구가 모른다고 한다면 최대한 빠르게 말해주도록 해. 적어도 누군지 모를 그 애는 네가 무슨 말을 해도 널 지지해주고 널 위로해주고, 너에게 힘이 되줄테니 말이야." -
597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9:19:35태양줔ㅋㅋ큐ㅠㅠ 어서오ㅓ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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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9:22:26태양주 하이하이에요! 예온주 돌릴 분 구하시나요. 이게 시리어스가 아니면 3인팟 시도해봤을텐데 시리어스라서.. 그리고 제가 멀티는 살짝 힘들어서...미안해요! 힘이 되어주질 못해서!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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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건주 (37786E+57) 2016. 4. 14. 오후 9:24:09건주는 공부중이라 다음기회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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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9:25:17아직 방송사연 5개인가 남았는데 또 들어오고 있어..?! 아, 안돼! 그만둬! 더 넣지마!! 어차피 지금 넣어도 다음주에나 방송된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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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태양주 (68686E+59) 2016. 4. 14. 오후 9:25:38저는 야구보느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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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9:25:46저는... 알다시피... (눙물
역시 주말이 체고인듯 합니다... -
603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9:25:49그러고 보니 예온주. 예온이는 어떤 그림을 가장 잘 그리죠? 다음에 미술부 일상할때 참고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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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배예온 (48871E+61) 2016. 4. 14. 오후 9:30:37>>603 예온이가 가장 잘 그리는 거라.. 요즘 제일 관심을 쏟고 있는 건 유화라고 합니다. 그것과 별개로 현재 제일 잘 그리는 건 수채화 계열입니다. 특히 풍경화요.
그 외에도 크로키나 인체펜화도 그 나이에 비해서는 상당한 실력입니다. 그 중에서는 잘하는 걸 꼽으라면 패션디자인 일러스트 정도려나요. -
605 하나주 ◆UfSVcKOG4g (5752E+59) 2016. 4. 14. 오후 9: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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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9:32:45>>604 이럴수가. 하늘이도 풍경화 전문인데! 역시 통하는군! 소중한 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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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9:35:55훗, 그깟 폭탄 파이! .dice 0 2. = 2
0. 에 맞아 핵폭발을 일으켰다.
1. 에 맞아 궤도바깥으로 밀려나, 죽고싶어도 죽을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기에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2. 피했다. 대신 호은학교가 와장창 -
608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9:35:55>>605 왜 폭탄파이를 던집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먹겠습니다!
.dice 1 2. = 2
1.폭탄파이는 하늘주의 입으로 쏘옥 들어갔다.
2.폭탄파이는 하늘주의 얼굴에 명중했다. 콰앙! -
609 배예온 (75904E+61) 2016. 4. 14. 오후 9:36:06>>606
사실 풍경화와 사람 이외에는 거의 그려보지 않았기도 해서 저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좀 더 딥다크한 느낌으로 자란다면 뭉크 느낌의 어두침침한 추상을 그릴 수 있고 좀 밝게 자란다면 어....클림트같은 추상의 느낌이 되지 않을까.. 란 느낌...일까요?(적절한 예시를 잘 모름(대강 주워들은 걸로 암 -
610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9:36:0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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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9: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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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배예온 (75904E+61) 2016. 4. 14. 오후 9:36:40덜덜덜... 저는 도망가겠습니다. 살려주세요. 폭탄파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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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율주 (92563E+56) 2016. 4. 14. 오후 9:37:18(로켓을 타고 창문을 깨며 들어온다)
(와장창) -
614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9: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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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율주 (92563E+56) 2016. 4. 14. 오후 9:40:22흐하하하하!터져라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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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9:40:37율주 하이하이에요! 그것보다 그만 터트려 이 사람들아!!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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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9:40:52율주는 창문깨기가 아이덴티티지! 핫-하하! 어서오세오 율주우우우우우우우우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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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9: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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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율주 (92563E+56) 2016. 4. 14. 오후 9:42:10창문깨기 넘...재미썻!
다들 안녕하세요! -
620 배예온 (23234E+60) 2016. 4. 14. 오후 9:42:46율주 안녕하세여. 왠지 모르게 약하게 흔들린 느낌..? 아니 내가 그냥 좀 추워서 떤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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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9: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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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건주 (37786E+57) 2016. 4. 14. 오후 9:45:09부산지역에 살짝 지진이 왔다네요 예온주 괜찮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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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율주 (92563E+56) 2016. 4. 14. 오후 9:46:41>>620 헐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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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건주 (37786E+57) 2016. 4. 14. 오후 9:46:42아니 부산이 아니라 경남쪽...? 일본쪽 지진의 여파래요 잘은 모르겠네요 실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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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9:48:32경남쪽 지진이요? 확실히 지진이 한번씩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기도 하죠. 저도 한전 지진 체험해봤는데... 어휴..(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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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배예온 (23234E+60) 2016. 4. 14. 오후 9:49:18가끔 편두통이 살짝 오는데 그것때문에 흔들린 것 같네요. 몸은 괜찮아요. 어차피 한동안 멍한 것 뿐이라.. 병원에서도 이상은 없다니. 부산경남쪽에 지진이 살짝이라.... 타이밍도 참 거지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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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9:50:09엇, 예온주 지진지역이시라니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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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9:51:40>>626 아이고 그래도 몸 건강 잘 챙겨요 예온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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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9:52:11>>626 편두통이라니. 몸 진짜 안 좋으신 모양이네요. 진짜 건강 조심하세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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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건주 (37786E+57) 2016. 4. 14. 오후 9:52:41큰일은 없으셔서 다행이에요 혹시 그쪽사시나 하고ㅜㅜ본의아니게 여러 분들 오해시켜버렸네요 예온주 몸관리 잘하시구 얼른나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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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배예온 (23234E+60) 2016. 4. 14. 오후 9:53:40다들 걱정해주시니 고마워요. 그래도 정말로 괜찮으니까. 그럼 잠깐 좀 두통약 하나만 먹고 다시 올께요.. 어디있더라... 한동안 안 왔더니 약을 찾아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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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시원주 (14945E+58) 2016. 4. 14. 오후 9: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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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9:57:02시원주 어서와요
꺄르륵이를 잡아라! -
634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9:57:40시원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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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시원주 (47074E+57) 2016. 4. 14. 오후 10:02:04>>633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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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시원주 (47074E+57) 2016. 4. 14. 오후 10:02:11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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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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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03:06그것보다 다혜주가 사라져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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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시원주 (25298E+59) 2016. 4. 14. 오후 10:05:16>>637 (ㅌㅌ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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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배예온 (75904E+61) 2016. 4. 14. 오후 10:05:50약을 못 찾았다(뭔가 짤방을 쓰고 싶었지만 짤방이 없더라(고로 orz로 대체하겠...(??
두통의 효과-긍정적
→정신각성, 의외의 집중, 눈빛이 나른해진다
두통의 효과-부정적
→평온하게 욕이 나온다, 약간 인상이 찌푸려진다.
시원주 안녕하세요! -
641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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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채은주 (23657E+62) 2016. 4. 14. 오후 10:06:16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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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0:06:45>>640 엨ㅋㅋㅋㅋㅋ 뭐에욬ㅋㅋㅋ 근데 약을 못 찾았다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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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0:07:17채은주 어서와요! 는 저기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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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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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이름 없음 (81452E+53) 2016. 4. 14. 오후 10:07:41시트 받습니까!!!!!!!!!!!!
(문쾅) -
647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0:08:35>>646 받습니다!!!!!!!!!!(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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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배예온 (48871E+61) 2016. 4. 14. 오후 10:08:47채은주 어서오세요! 텐션이 낮은 느낌인데.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요.
아참. 혹시 돌리실 수 있는 분 계신가요?(다시 시도. -
649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09:04>>646 ......? 누구진 모르지만 받습니다.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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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이름 없음 (75904E+61) 2016. 4. 14. 오후 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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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09:51>>648 저는 다혜주를 조금만 더 기다려볼까 합니다. 다시 오실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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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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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주연주 (84685E+58) 2016. 4. 14. 오후 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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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10:45주연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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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배예온 (23234E+60) 2016. 4. 14. 오후 10:11:42주연주 어서오세요! 아. 그런 붕붕드링크 저도 마셔본 적 있는데 그냥 잠이 잘만 오더라고요.... 물론 효과 있는 것도 있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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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주연주 (84685E+58) 2016. 4. 14. 오후 10:12:50평소에는 저기에 몬스터를 넣어서 마시지만... 아쉽게도 편의점에서 매진이였던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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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태민주 (23492E+54) 2016. 4. 14. 오후 10:13:10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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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13:18태민주도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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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배예온 (23234E+60) 2016. 4. 14. 오후 10:15:38태민주도 어서오세요. 으음... 이십분정도까지 기다려보고 없으면 다시 한 번 더 집을 뒤집어엎을 생각입니다. 아니 분명 있었는데 아디로 간 거지...(조금 우울해진다(으지가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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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주연주 (84685E+58) 2016. 4. 14. 오후 10:17:26태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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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18:02일단 지금 일상 돌릴 생각 있으신 분이 어떻게 되나요? 모두들 시험기간 땜에 바쁘신건 알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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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배예온 (75904E+61) 2016. 4. 14. 오후 10:19:24아 맞다. 시험기간이었지.(전혀 생각지 못함(멍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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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건주 (37786E+57) 2016. 4. 14. 오후 10:21:19어..단문도 괜찮으면 건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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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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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채은주 (23657E+62) 2016. 4. 14. 오후 10:22:57늦었지만 주연주 어서 와요! 태민주도 어서 와요!
아 전 저기압인게 아니라 행운을 얻기 위해 느릿하게 갱신을.... 한거랍니다...! (느릿
본의아니게 혼란을 줘서 죄송해요 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설명충: 하늘이랑 채은이가 진실게임 일상 돌릴 때 구호를 느리게 외치는 사람이 무조건 이겼다고 합니다 다갓도 증명! (아냐) -
666 채은주 (23657E+62) 2016. 4. 14. 오후 10:24:08>>664 :0......(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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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0:24:08다들 어서와요! 하하하하!하하하하! 히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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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24:2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하늘이는 채은이에게 영혼까지 털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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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채은주 (23657E+62) 2016. 4. 14. 오후 10:25:05>>666-667 같은 시간에 레스가 써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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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0:25:36>>669 !? 이것은... 운명!? (사랑에빠짐(개소리집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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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배예온 (48871E+61) 2016. 4. 14. 오후 10:26:27아 다들 안녕하세요! 단문 괜찮습니다. 저도 지금 장문을 돌릴 여력이 될지 모르겠거든요. 그리고 짤막하게 돌리는 것도 괜찮고요.. 는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상황 원하시는 거 있나요?
시험기간이 있는데도 사실 잘 인지하지 못하는 예온주였습니다...는 나쁜 건데.ㅜ -
672 수향주 (97792E+57) 2016. 4. 14. 오후 10:27:01갱신합니다 (´▽`)~ 그나저나 또 신입분이 들어오실 모양이네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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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0: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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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태민주 (23492E+54) 2016. 4. 14. 오후 10:27:50어서오세요 수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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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건주 (37786E+57) 2016. 4. 14. 오후 10:27:55.dice 1 2. = 2
홀건짝예
상황은 아무거나 좋아요! 예온주는 원하시는거 있나요? -
676 채은주 (23657E+62) 2016. 4. 14. 오후 10:27:59
-
677 채은주 (23657E+62) 2016. 4. 14. 오후 10:28:19수향주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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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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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시원주 (36608E+59) 2016. 4. 14. 오후 10:29:29집에서 리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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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30:41시원주도 다시 하이하이에요! 이거 보아하니, 다혜주는 일 때문에 사라진거군요. 어쩔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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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배예온 (48871E+61) 2016. 4. 14. 오후 10:30:52뭐 전 별로 상황은 상관없습니다. 귀찮으니까 방학식 하고나서 약국에서 만나는 느낌이면 되려나요? 약은 미리미리 쟁여두는 ㄱ....(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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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0: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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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채은주 (23657E+62) 2016. 4. 14. 오후 10:31:28시원주 어서 와요!
>>678 사실 저는 사람 마음을 읽을줄 아는 능력이 있답니다! (아님 -
684 수향주 (97792E+57) 2016. 4. 14. 오후 10:32:09다들 안녕하세요 (´▽`)ノ~~
핸드폰 없는동안 잠시 쓸 공기계를 구해서 지금 폰 백업하는 중입니다....... 엉엉........ 왜 깨먹었지 내가........ -
685 태민주 (23492E+54) 2016. 4. 14. 오후 10:32:51어서오세요 시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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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33:12>>684 폰이 결국 박살나버렸군요. 힘내세요. 수향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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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0:33:20>>684 폰이 없으시다니 아,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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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건주 (37786E+57) 2016. 4. 14. 오후 10:33:29>>681 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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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태민주 (23492E+54) 2016. 4. 14. 오후 10:34:59>>684
(토닥토닥 -
690 배예온-건 (48871E+61) 2016. 4. 14. 오후 10:35:26방학식을 했다. 그건 그렇고 약을 사뒀는데.....
"............."
물에 빠져서 녹아버렸다. 아니 이게 말이나 되냐고요. 그... 그... 무슨 실험이더라? 폭력성 실험인가요? 그거랑 비슷한 상황인 것 같은데요?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약통 열다가 엎었는데 주우려다가 물을 잔뜩 엎질러서... 네. 제 잘못입니다. 그래서 약을 다시 사러 갔습니다.
"쓰레기통 사진이요.."
중독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쓰레기통의 처참한 약의 사진을 보여드리고 약을 삽니다. 돈은 별로 안 아깝지만.. 그냥 한숨이 나옵니다. 그런데 옆쪽에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건이 있군요. 인사 정도는 합시다.
"안녕.."
약간 낮은 텐션으로 인사합니다. -
691 시원주 (36608E+59) 2016. 4. 14. 오후 10:36:43수향주 폰이 깨졌군요... 저도 옆에 깨진 폰이 하나 있습니다만, 깨지는 순간 하늘이 무너져내리죠.
-
692 주연주 (84685E+58) 2016. 4. 14. 오후 10:37:33(머리가 아프다,몸에 힘이 없다.)
(하지만 돌리고싶은 의지가 충만하다.) -
693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37:55그러고보니 다들 시험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나요? 저는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가볍게 일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다들 시험 준비 잘해주세요! 기왕이면 좋은 점수 받는게 기분 좋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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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38:52>>692 아니아니! 주연주! 몸이 안 좋으면 돌리지 말고 쉬셔야죠! 몸 상하십니다!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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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시원주 (36608E+59) 2016. 4. 14. 오후 10:40:02주연주 어서와요! 힘드시다면 쉬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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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배예온-건 (75904E+61) 2016. 4. 14. 오후 10:40:44어 수향주 오셨었나요...? 어서오세요! 잠깐 다른 거 보고 바로 레스 올리느라 못 봤던 것 같네요..
주연주...에게 남말 할 상황은 아닌 것 같지만 아프면 쉬는게 장땡입니다. -
697 수향주 (97792E+57) 2016. 4. 14. 오후 10:40:53시원주 어서오세요 (´▽`)ノ~!! 그리구 다들 위로 감사합니다 ㅠ-ㅠ.......(훌쩍
-
698 수향주 (97792E+57) 2016. 4. 14. 오후 10:41:36주연주도 어서오세요 (´▽`)ノ~!!
맞아요 ㅠ-ㅠ!! 아프면 아무 생각없이 푹 쉬셔야 하는데 ㅠ-ㅠ...! -
699 건-예온 (37786E+57) 2016. 4. 14. 오후 10:42:56느릿하게 건네어진 인사를 받았다. 살짝 손을 들어보여 화답했다. 병원이라면 다른 곳으로 다니고 있으니 이쪽에서 약을 처방받을 일은 없다. 타이레놀이 떨어져서 사러 나왔을 뿐, 그러니까 컨디션도 썩 나쁘지는 않았다. 어디까지나 최근 연이은 발작을 감안했을 때의 얘기지만.
"피곤해보이네요. 괜찮아요?"
거스름돈을 받고 약봉투를 받아들고는 고개를 조금 갸웃한다. -
700 배예온-건 (23234E+60) 2016. 4. 14. 오후 10:47:06"네..."
약은 평소보다 좀 더 가벼운 것 같았습니다. 어째서였냐면 방학 때 외국으로 나갈 일이 있을 것이고-대부분은 누님이 부르는 것입니다- 그럴 때엔 거기에서 사는 게 더 편하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서울쪽에서도 살 수 있는 약이기도 하고요. 당연하지만 처방전이 필요한 약들입니다. 건이 인사를 받자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그리고는 질문에는 고개를 살짝 숙였다가 들며
"아 괜찮아. 그냥.. 음..."
간단하게 말하자면 잠을 자되 자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라서 문제지만. 이라고 농담같이 덧붙입니다. -
701 단비주 (60066E+56) 2016. 4. 14. 오후 10:47:40단비ㅈ(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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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51:08잘 가요. 단비주!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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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배예온-건 (23234E+60) 2016. 4. 14. 오후 10:52:34단비주 잘 가세요! 다들 수고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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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수향주 (97792E+57) 2016. 4. 14. 오후 10:52:36단비주 안녕히 주무세요! 빠빠이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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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주연주 (84685E+58) 2016. 4. 14. 오후 10:53:01단비주 안녕히 주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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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54:47여기서 가장 한가하게 시간 보내는게 저이기에 여러분들의 바쁜 나날을 보면서 눈물만 흘립니다. 여러분들. 저의 한가 건강 파워를 받으세요!! 이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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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시원주 (36608E+59) 2016. 4. 14. 오후 10:55:32단비주 잘가요! 으앙아! 조금 피곤하네요. 콘푸로스트를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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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건-예온 (37786E+57) 2016. 4. 14. 오후 10:56:05수면장애? 병원 입원 경력이 긴데다 제법 사리분별이 될 나이에 입원생활을 시작했던지라 보고 들은 병명이 많았다.
"그런가요... 약 제대로 먹어야 해요?"
얼떨결에 약사 같은 잔소리를 해버리고는 민망한 듯한 웃음을 지었다. -
709 채은주 (23657E+62) 2016. 4. 14. 오후 10:57:07앗 단비주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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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주연주 (84685E+58) 2016. 4. 14. 오후 10:57:43좋아 내 몸에 생기가 돌아오는군.
돌릴 사람을 찾아봐야겠어. 짧게지만!! -
711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0:58:44>>710 주연주가 마지막으로 돌린게 아마 시리어스 모드로 해서 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니었나? 아무튼 10분만 기다려보고 돌릴 이가 없으면 제가 손을 들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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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배예온-건 (48871E+61) 2016. 4. 14. 오후 11:01:30"네..."
어쩐지 엄청 많이 들은 소리인데 저런 소리만 들으면 고개를 끄덕이면서 네. 라고 말하는 건 반사적으로 나오는 행동이었다. 물론 키스로 먹일까? 란 농담을 하신 분도 있었지만 그건 좀 많이 예외적이었고.
"가벼운 진통제라도 사러 온 건가요?"
약봉투를 휘휘 돌리다가 다시 떨어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급하게 멈추고는 약국에서 파는 음료같은 걸 살핍니다. 뭐 마실 만한 거 없나. 피로회복제나 한 병 마실까... -
713 주연주 (84685E+58) 2016. 4. 14. 오후 11:03:27>>711 마지막은 시원주였지만... 그 전이 하늘주였지! 혹시나에 대비해 마지막 레스를 찾으러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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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1:05:44>>713 그러고 보니 그때 킵했었던가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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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건-예온 (37786E+57) 2016. 4. 14. 오후 11:06:27"네, 아플 때 사러 나오긴 귀찮으니까요."
타이레놀을 들어 보인다. 먹을 일이 많지는 않은 약이라도 혹시 모르는 거니까. 질문을 던졌다가 다른 데로 향하는 예온의 시선을 쫓아 본다. 에너지 드링크나 자양강장제 같은 게 들어 있는 냉장고 쪽이다.
"...혹시 목마르세요?" -
716 주연주 (84685E+58) 2016. 4. 14. 오후 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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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1:09:13>>716 76판이라니...(동공지진) 뭐 킵한거 마저 하시려면 이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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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배예온-건 (75904E+61) 2016. 4. 14. 오후 11:10:22"그건 그렇죠. 아플 때 없으면..."
아 그건 정말 싫은데. 라고 가볍게 말합니다. 그리고는 건의 물음에 아 하고 냉장고를 바라보다가 피식 하고 웃습니다.
"피로회복제라니까 피로가 싹 풀리는 상상을 했네요."
그럴 리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요. 묘하게 포기한 듯한 목소리였다. 약통의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약국의 안의 의지에 조금 늘어지게 앉았습니다.
"곧 나가야하긴 하겠지만 그동안은 그냥 좀 앉아있으려고요."
쓸데없는 플라시보 효과지만 하나 마셔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
719 시원주 (36608E+59) 2016. 4. 14. 오후 11:12:10(사실 예온이와 건이가 약이라 하는것들은 시원이의 약물이라 카더라) 뭐, 거기가 과학실이라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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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건-예온 (37786E+57) 2016. 4. 14. 오후 11:12:37카페인, 선배한테 괜찮은 걸까...? 고민하다가 냉장고를 열었다. 최대한 카페인이 적고 비타민 위주로 만들어진 음료를 찾아 두 병을 계산했다. 한 병을 예온에게 건넨다.
"여기요. 저번에 그림 그려줬던 거 고맙기도 하고... 모처럼 만났으니까."
손바닥에 닿는 캔의 감촉이 차갑다. -
721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1:13:22>>719 그러고 보니 시원주. 지금 방학이라서 과학실 문 닫혔는데 앞으로 약물 일상 어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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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채은주 (23657E+62) 2016. 4. 14. 오후 11:13:57?! 약물일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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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1:16:00>>722 그게 성격을 변환시키는 약물을 시원이가 만들었습니다. 지금 하늘이와 예온이가 당했어요. 하늘이 애교만점 약물 먹고 애교 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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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배예온-건 (48871E+61) 2016. 4. 14. 오후 11:16:08건이 냉장고로 다가가는 것을 약간 의아스럽게 바라보았습니다.
"어.. 고마워.."
사 줄 줄은 몰랐는데. 그냥 살까 생각만 했었는데... 음... 이라고 조금 약간은 이상한 말을 내뱉습니다. 그림을 그려줘서 고맙다는 건가....라는 이유로 합리화를 하고는 건에게서 캔을 받아듭니다.
"비타민 위주네. 확실히 그런 게 좋지만."
사줘서 고마워. 지금은 그렇고 나중에 차라도 한 잔 끓여줄께. 라고 가볍게 인사치레하고는 캔을 땁니다. 건물 밖은 좀 더운 편이지만. 안은 시원하기 그지없으니. -
725 시원주 (36608E+59) 2016. 4. 14. 오후 11:19:18(동공지진) 까짓거 새로 만들죠 뭐! 사이다만 많이 있다면... (하늘이한테 후두려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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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건-예온 (37786E+57) 2016. 4. 14. 오후 11:19:25"괜찮아요. 신경 안 써도."
오히려 이런 걸로 괜찮은 걸까 싶은데. 미지근해질 때까지 캔을 쥐고 있다가 땄다. 치익, 하고 경쾌한 소리가 들린다. 그러고 보니 어느샌가 말투 바뀌었네, 편하게 들려서 좋다고 생각했다.
"방학 동안 계획 같은 거, 있어요?" -
727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1:19:51>>725 하늘:사이다로 뭐하는 짓거리야!(상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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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채은주 (23657E+62) 2016. 4. 14. 오후 11:21:22(동공지진
아무래도 작중 최강 먼치킨은 은호가 아니라 시원이일듯 하네요... -
729 태민주 (23492E+54) 2016. 4. 14. 오후 11:22:0910분 전에 친구에게 사다리 같이 하자는 전화 받고 'X까 '하고 끊은 태민주 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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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채은주 (23657E+62) 2016. 4. 14. 오후 11:23:26태민주 ㅋㅋㅋㅋ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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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1:23:55ㅋㅋㅋㅋㅋㅋ 태민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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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1:24:38>>728 은호는 어디까지나 본편이 아니라 외전격인 극장판에서만 나오는 이니 본편인물 취급받지 않습니다. 네. 고로 본편 최강 먼치킨은 다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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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시원주 (36608E+59) 2016. 4. 14. 오후 11:25:14태민주 어서와요! ㅋㅋㅋㅋㅋㅋㅋ
시원이가 먼치킨이라니! 은호 손딧 한방에 날아갈텐데! -
734 배예온-건 (48871E+61) 2016. 4. 14. 오후 11:26:18"정말 안 써도 된다면야..."
몇 모금을 마십니다.
"방학 동안엔... 외국에도 나가볼까 생각중이고 저 서울가까이도 가봐야 하고.."
개인적으론 내가 갔으면 갔지. 이곳에는 (나랑 혈연적 관계가 있는 이는) 아무도 안 왔으면 좋겠어. 라고 뭔가 많이 생략된 말을 약간 우물우물거리면서 말한 다음에 목이 좀 타는지 드링크를 얌전히 마십니다.
"너는 계획 같은 게 있나요?"
자신도 약간 말했으니 건에게도 되묻습니다.
//태민주 어서오세여! -
735 채은주 (23657E+62) 2016. 4. 14. 오후 11: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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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수향주 (97792E+57) 2016. 4. 14. 오후 11:29:3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태민주 어서오세요 (´▽`)ノ~!!
으아! 백업 완료! 이제 으쌰으쌰 돌려볼까요 (´▽`)? 돌릴 수 있으신 분? -
737 시원주 (36608E+59) 2016. 4. 14. 오후 11: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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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수향주 (97792E+57) 2016. 4. 14. 오후 11: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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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1:34:39>>737 진짜로 만듭니까?! (동공지진) 그리고 주연주도 사라져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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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수향주 (97792E+57) 2016. 4. 14. 오후 11:34:50저군요! 원하는 상황 있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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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건-예온 (37786E+57) 2016. 4. 14. 오후 11:35:05"저...는 아무래도, 집에서 공부...려나요."
웃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사실 그것 말고는 없겠지. 방학이니까 그래도, 잠깐 정도는 다시 서울로 올라가 있을지도. 입원이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불안한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시계를 쳐다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꾸벅 고개를 숙여보인다.
"그럼 또 봐요, 방학 잘 보내요!"
//막레주세요~ -
742 수향주 (97792E+57) 2016. 4. 14. 오후 11:36:06>>739 그렇네요... 아프다고 하셨으니 쉬러가신 게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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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시원주 (36608E+59) 2016. 4. 14. 오후 11: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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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주연-하늘 (84685E+58) 2016. 4. 14. 오후 11:38:51"고생은 무슨. 사실 내는 가랑 앗싸리 타인이다이가? 내가 가 장례에서 상주를 하기를 했나 뭐를 했나?"
기지개를 키면서 상쾌하게 웃었다. 여기서 위로하는 말이 나왔으면 흥흥이를 팼거나 울거나 했을텐데 다행이도 그런말은 나오지않았다. 이런 일은 처음이야. 이걸 털어놓은건 두번째? 아니 세번째인가? 기억도 안나네. 그러면 대충 첫번째로 하자. 고민상담이라는게 이렇게 말끔해지는거라면 조금더 빨리 해볼걸 그랬어. 이제 생길일은 없지만 다음에 생기면 털어놓는것도 고려는 해봐야겠다. 문론 여기에서 고민이 생긴다고해도 입시정도겠지만... 아닌가?
"니도 이제 배경역할 끝이데이. 니도 일부러 유성떨어지는거 볼라고 이런데 꺼정 나왔을리는 없을것같은데... 아, 미안테이! 감수성의 김흥흥이였제! 응,이해한데이!"
약간 장난기를 섞은 말투로 놀리듯이 이야기한다. 화제를 전환해보려고 했지만 그런 이야기 후에 화제를 바로 바꾸는건 의외로 쉽지않았다. TV같은거 보면 다들 무거운 이야기하고 재밌는얘기로 잘넘기던데 아무래도 그건 편집의 힘인건가 이제는 방송사에 전화를 걸수밖에 없나?
"어데보자... 맞다, 니 기말 우얘됬는데? 체육빼고 최고점 몇점인데?"
이럴때는 공통의 화제 시험으로 넘어갈수밖에. 사실 점수는 당일에 조금 소란스러워서 알것같았지만 어쩌라고! 남의 시험성적따위 알빠냐!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
745 수향주 (97792E+57) 2016. 4. 14. 오후 11:39:18>>743 약물일상을 하려면 과학실로 찾아가면 되나요....?☆
안하겠다고 했었지만 다른분들 하시는 거 보면 되게 재밌어보여서...!(기대(흥분(? -
746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1:39:27뭐, 이런 날도 있는거겠죠. 사실 전 저보다 여러분들이 페어를 맞춰서 일상 돌리는걸 보고 싶다고 합니다.
하늘이 지금 뛴 일상만 180번 정도 됬을걸요? -
747 주연주 (84685E+58) 2016. 4. 14. 오후 11:39:37사라지다니! 무슨 섭섭한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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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1:39:52는 올라왔다. 답레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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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배예온-건 (23234E+60) 2016. 4. 14. 오후 11:40:14외국엔. 예희누님이 있다. 한국인들은 그녀를 베아트리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고 있겠지. 그녀가 이곳에는 거의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공부..는 항상 하고 있으니까요."
라고 가볍게... 가볍게 말하면서 아주 약간 남은 음료가 담긴 캔을 흔들거립니다. 캔에 흐릿하게 번져비친 모습은 무슨 표정인지 보이지 않는다.
"시간이 그렇게 되긴 했네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또 보자는 말에 손을 흔들어 작별인사를 하고는 마저 마신 다음에 자신도 집으로 가기 위해 일어섭니다.
//얍. 수고하셨습니다! -
750 수향주 (97792E+57) 2016. 4. 14. 오후 11:41:14우리의 예상이 다 빗나갔어...! 주연주는 사라지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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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시원주 (36608E+59) 2016. 4. 14. 오후 11: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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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수향주 (97792E+57) 2016. 4. 14. 오후 11:43:25>>751 헤헤 ^▽^... 그럼 과학실로 찾아가겠습니다!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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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채은주 (23657E+62) 2016. 4. 14. 오후 11:43:31전 이만 가봅니당. 모두 굿나잇 굿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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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엄성진주 (32015E+63) 2016. 4. 14. 오후 11:43:39야자째는 방법을 가장 잘 알때가, 천국으로 가는 길을 가징 잘 아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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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지영주 (52153E+64) 2016. 4. 14. 오후 11:45:34(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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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시원주 (36608E+59) 2016. 4. 14. 오후 11:46:53채은주 잘 가시고, 성진주 지영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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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배예온 (75904E+61) 2016. 4. 14. 오후 11:48:11성진주랑 지영주는 어서오시고 채은주는 안녕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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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수향 - 시원 (97792E+57) 2016. 4. 14. 오후 11:49:10여름방학이라고는 해도, 가끔 학교에 들러 학교 정원의 모습을 찍거나 학교 내부의 모습을 찍어 사진으로 남길 때가 있었다. 오늘이 그랬다.
오늘은 개인 홈페이지 단장도 새로 하고, 학교 사진도 올려봐야지. 생각하며 고등부 교실도 찍어보고 음악실도 찍어보고 하는데 복도를 지나다가 '과학실' 이라고 적혀있는 표지가 눈에 들어왔다.
과학실? 과학실은 한번도 안 가본 것 같은데. 호기심이 동한지라 안으로 들어가보았다. 주위를 쉭쉭 둘러보는데, 누군가 있어서 가까이 다가갔다. 어라, 익숙한 얼굴인데. 어... 혹시 시원이?
"우와, 너 시원이야?"
오랫만이네. 반갑다. 여기서 다 만나네?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해서 먼저 아는체를 하며 다가가 웃으며 인사했다. -
759 지영주 (94036E+61) 2016. 4. 14. 오후 11:49:28안녕하신가요, 모두들. 이제서야 퇴근하고 깜깜한 밤길을 걸어가는데 호랑지빠귀 울음소리가 들려서 벌벌 떨면서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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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하늘-주연 (50217E+61) 2016. 4. 14. 오후 11:49:35"미안하지만 유성 보러 나온거 맞거든? 너 같은줄 아냐?! 정말!"
물론 순수하게 유성만 보러 나온건 아니긴 하지만, 조금은 생각하고 싶은게 없는것도 아니긴 하지만 그걸 주연이 녀석에게 말할 이유는 없었다. 딱히 내가 말했으니 너도 말해라. 이것도 아니니까 말이야.
그건 그렇고 꽤나 고생하네. 이 녀석도. 어떻게든 분위기 바꿔보려고 난리 치는 것 같은데 말이야. 굳이 그럴 필요는 없지만 일단 노력하는 것 같았기에 나도 거기에 맞춰주기로 했다.
근데 하필 꺼내도 시험을 꺼내는거냐? 뭐, 평균을 묻는게 아니라 최고점을 물은거니까 딱히 문제가 될 건 없지만 말이지. 그러고 보니 내가 기말고사에서 체육을 빼고서 가장 높게 받은 점수가 아마...
"미술 100점. 너는 어떤데?"
피식 웃으면서 주연이의 말을 받아쳐줬다. 이래보여도 내가 미술은 나름 자신이 있단 말이지. 프로급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아마추어 중에서는 나름 상급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아니, 물론 아직까지 갈 길은 되게 멀고도 험하지만 말이야. 잘 그린다고 말하기는 아직 힘들기도 하고. 무엇보다 나는 프로가 아니니까. 결국 아마추어는 아마추어이기에 아마추어라고 해야할까?
이어 나는 감자칩을 또 하나 먹으면서 주연이를 바라보면서 살짝 진지한 분위기가 담긴 목소리로 그녀에게 물어보았다.
"우리 호은골에 온 건 행복하냐? 너?" -
761 수향주 (97792E+57) 2016. 4. 14. 오후 11:49:49채은주 안녕히 주무세요! (´▽`)ノ~!!
그리구 성진주 지영주 어서오세요 (´▽`)ノ~!! -
762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1:50:10채은주 안녕히 가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그리고 성진주 지영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둘 다 오늘 하루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763 수향주 (97792E+57) 2016. 4. 14. 오후 11:50:40>>759 헉 이시간까지 일... 8-8 힘드셨겠다... 수고하셨어요!!(어깨 주물주물
그런데 호..호랑지빠귀요 :@...?(모름 -
764 지영주 (94036E+61) 2016. 4. 14. 오후 11:52:26>>763 귀신 소리같은 울음소리를 내는 새가 있어요. ... 그냥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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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건주 (37786E+57) 2016. 4. 14. 오후 11:54:59늦었지만 예온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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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하늘주 (50217E+61) 2016. 4. 14. 오후 11:56:19예온주 건주 둘 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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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배예온 (23234E+60) 2016. 4. 14. 오후 11:57:09건주도 수고하셨어요. 이제 정리하고 씻고 음.. 일단은 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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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시원 - 수향 (36608E+59) 2016. 4. 14. 오후 11:57:46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문득 생각해보니, 과학실에 내 약들을 두고 온 기억이 나서 인오쌤에게 부탁하여 2시간 동안 과학실 사용을 허가받았다. 이것들은 방학 동안에 가져가질 못하니, 오늘 다 집으로 가져가야 했다. 흠. 꽤 많긴 한데. 상관 없나. 일단 가방도 넉넉하니까. 뭐 여튼. 일단 과학실엔 재밌는 것들이 많아서 자주 오고 싶었는데... 방학동안은 출입 금지라니 아쉽네. 방학 끝나기만 해봐. 아주 화학 실험으로 펑펑 터트려주마.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냉장고에 들어있던 약물들을 전부 꺼내 책상 위에 올려두고 약들을 챙기려 가져온 가방도 같이 옆에 올려놨다. 이지 챙기려 하는 찰나, 누군가가 과학실 안으로 들어왔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 생활 한복. 여자애. 어... 많이 낯이 익었다. 누구더라? 어... 어... 아... 아! 그래!
" 배수향! 진짜 오랜만이다 너! "
수향이도 호은골에 온걸까? 호은 학교에 다니는걸까? 뭐 어찌 됬건간에, 여기에 있으면 옛 친구들을 많이 만나는것 같다. 우와. 엄청나네. 여기 무슨 만남의 광장 그런건 아니겠지?
" 너도 이 학교 다니는거야? "
옛날 친구를 만났다는 기쁨에 얼굴이 밝아지는건 피할 수 없었다. -
769 겨울주 (52252E+58) 2016. 4. 15. 오전 12: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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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2:09:10자정 넘는 시간에 갱신 수고하십니다! 겨울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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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배예온 (36281E+58) 2016. 4. 15. 오전 12:09:38지금 자면 잘 수 있으리라 믿으며. 예온주는 자러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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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주연-하늘 (54533E+56) 2016. 4. 15. 오전 12:09:44"내가 뭐 어때서 그라는데! 평소에도 이렇게 자주자주 뛰어줘야 먹어도 안찌는 몸이 되는기라! 할일없어가 나온거 아이라고!!"
다행이다. 어느정도는 성공한것같아. 이대로 계속하면 MC를 노려보는것도 나쁘지않은 선택일지도 몰라. 아, 내가 했으니까 하늘이 말하게 하는것도 좋았을것같은데... 괜히 더 어두워졌겠지. 훌륭하다 훌륭하다 손주연!!
그건 그렇고 이놈 미술했었지... 그때 대회에서 상까지 탄거보면 미술 100점맞은게 당연하다고 느껴지는 놈이였어. 질문이 잘못되었다. 국영수로 물어봤어야했어.
"국어가 97점이데이. 다른건 노 코멘트."
비웃듯이 어깨를 들썩이면서 말한다. 어디까지나 운이 좋아서 이렇게 받은거지만 어머님 가라사대 운도 실력이니 찍어서 틀리면 니 손을 탓하라. 아,이 훌륭한 말씀. 음악을 그렇게 잘받지는 못한 나하고는 다르게 흥흥이는 잘받아서 약간 자괴감이 느껴지지만... 연습량을 늘리면 되는일이다. 그러면 어떻게든 되겠지. 그리고 일단은 예체능보다 국영수 3대과목이 더 크게 보이는것도 사실이니 어떻게 수학만 다음에 잘받도록 공부하면...
"뭔데, 와그리 오글거리는걸 하고 그라는데, 연극연습하나? 미안하데이. 연극에는 재능 눈꼽맨치도 읎다."
갑자기 진지한 말투로 행복하냐고 물어보는 흥흥이에게 마치 래퍼가 빙의된것처럼 빠르게 말을 늘어놓았다.
"니가 보기에는 어때보이는데?"
입에 사투리가 너무 익은건지 표준어를 사용했는도 사투리억양이 섞였지만 차근차근 진지하지만 약간 웃음을 지으면서 하늘이를 바라보았다. -
773 겨울주 (52252E+58) 2016. 4. 15. 오전 12:10:27하늘주 안녕하세요! 다 씻고 나서 나와보니 자정이 넘어가있더라고요. 씻어서 그런지 안 졸리네요-(팔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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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2:10:30예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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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겨울주 (52252E+58) 2016. 4. 15. 오전 12:10:57으아 예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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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겨울주 (52252E+58) 2016. 4. 15. 오전 12: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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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수향주 (40758E+55) 2016. 4. 15. 오전 12:16:49다행히 시원이도 나를 알아본 모양인지 오랫만이라며 밝게 인사해온다. 베시시 웃으며 손을 흔들흔들, 고개를 끄덕끄덕하고 근황을 물었다.
"그러게~ 그동안 잘 지냈어?"
중학교 2학년 끝무렵 이후로는 전혀 보지를 못했으니, 엄청 반가웠다. 시원이도 여기서 사는 걸까? 예전에 시원이 할아버님 고향이 여기였다고 얼핏 들은 것 같은 기억이 난다.
아는 사람이 아주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의외의 아이들을 많이 만나는 것 같다. 시원이까지 벌써 두 명이야. 대박. 속으로 생각하다가 시원이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거렸다.
"응. 너도 이 학교 다녀?"
얼굴이 밝아진 시원이를 보며 괜스레 나까지 기분이 좋아져 덩달아 밝게 웃고는 물었다. 오랫만에 만나서인지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 나는 것 같아 좋았다.
"그런데 뭐 하고 있었어?"
책상위에 죽 늘어진 약물 하며, 담으려고 했는지 가방까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시원이를 보고 물었다.
//으아 늦어ㅓ서 죄송합니다!!! -
778 태양주 (32204E+57) 2016. 4. 15. 오전 12:17:01썬갱... 이틀연속으로 새벼글 불태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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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주연주 (54533E+56) 2016. 4. 15. 오전 12: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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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태양주 (32204E+57) 2016. 4. 15. 오전 12:18:36>>779 시크릿 워즈(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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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겨울주 (52252E+58) 2016. 4. 15. 오전 12:18:38태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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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주연주 (54533E+56) 2016. 4. 15. 오전 12:19:32>>780 으아아아아아ㅏ아아나ㅏ다라라아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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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태양주 (32204E+57) 2016. 4. 15. 오전 12:21:30>>782 판4닦이(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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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하늘-주연 (72831E+59) 2016. 4. 15. 오전 12:21:59내 물음에 물음으로 답하면서 웃음을 짓는 주연이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피식 웃어버렸다. 나에게 흥흥이가 어쩌고 츤데레가 어쩌고 매번 그러더니만 자기도 똑같은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알기는 아는걸까?
뭐, 그래도 저렇게 역으로 묻는걸 보면 호은골에 와서 불행한 건 아닌것 같았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뭐 딱히 저 녀석이 어떻게 느끼건 그 알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같은 반 애고, 상처받고 온건데, 불행한것 보다는 행복한게 낫잖아. 안 그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뭐, 그래도 적당히 답은 해줘볼까?
"네가 행복하면 행복하게 보일테고 불행하면 불행하게 보이겠지. 알게 뭐야. 내가. 네가 좋을대로 생각해. 답할 이유가 있겠냐."
언제나 그랬듯이 적당히 틱틱거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니, 이건 무의식중에 나온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한 말이다. 난 너의 방금 전 말은 신경쓰지 않는다. 그러니까 편한대로 행동해라. 내 눈치 볼 거 없다. 뭐 이런 느낌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어찌되었건 주연이는 나와 같은 반 아이이다.
저 녀석이 동정을 해달라고 한 적이 없는 한 동정할 마음은 없었다. 그게 얼마나 상처주는 행위인지 나는 잘 알고 있으니까 말이야.
"요리부는 아직 못 만들었지? 빨리 만들길 기원은 해줄게. 일단은 말이지. 만들면 한번씩 놀러는 갈테니까 그리 알아. 나도 나름 요리 좋아하는 편이야."
간단한 것 정도라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물론 복잡한건 못 만들고, 간도 좀 싱거운편이지만 말이야. 하지만, 난 자극적인건 별로니까 말이지. 요리부가 만들어지면 한번씩 놀러가서 요리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으려나.
"그리고 너도 마음 놓을 애 정도는 찾아보는건 어때? 뭐, 나에게 말하는것보다는 훨씬 더 다정하고 좋은 소리 많이 들을걸?"
피식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제안을 해봤다. 어떻게 받아들이건 그건 저 녀석 마음이겠지. -
785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2:25:21태양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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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시원 - 수향 (31077E+57) 2016. 4. 15. 오전 12:25:41잘 지내냐는 수향이의 말에 흠칫 하며 표정이 잠깐. 아~주 잠깐 굳었었지만 다시 원상복귀 시키고 웃는다. 사실 잘 지내지는 않았다. 중3때 안 좋은 일이 있기는 했다. 하지만 굳이 걱정시키고 싶지는 않았기에 그저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다.
" 물론! 잘 지냈지! 넌 어때? "
수향이는 여기에... 놀러온 거겠지? 부모님이 그렇게 유명하신 분인데, 설마 여기에 살려고 왔을까? 그냥 휴식차 놀러온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지나갔지만, 이내 지워버렸다. 뭐 어떤가. 여기서 살든 살지 않든. 지금 내 앞에서 같이 재밌게 얘기하고 있으면 된거다. 여튼. 수향이는 내가 늘어놓은 약물들을 보고 질문을 해온다.
" 아, 이거? 그냥 사이다만 나는 약인데. 먹어볼래? "
수향이가 먹으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며 씨익 웃었다. 그리고 눈에 띄는 병을 하느 덥썩 집어서 수향이에게 건네본다. 어때? 마셔볼래? -
787 수향주 (40758E+55) 2016. 4. 15. 오전 12:25:54에고 예온주 안녕히 주무세요! 빠빠이 (´▽`)ノ~!!
겨울주 어서오세요 (´▽`)ノ~!! -
788 시원 - 수향 (31077E+57) 2016. 4. 15. 오전 12:25:59태양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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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겨울주 (52252E+58) 2016. 4. 15. 오전 12:34:36현재 상황을 보자면 돌리실 분은 안 계시는 걸까요. 어어 제가 너무 성급하게 판단을 내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손 비시는 분이 안 계신다면 저는 관전을 이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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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2:35:26>>789 아마 지금 손 비는 분이 없지 않을까 싶네요. 태양주가 손이 비는것 같지만 아직 계신지는 잘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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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태양주 (32204E+57) 2016. 4. 15. 오전 12:37:01아임 히어! 근데 어제도 겨울주와 돌렸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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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겨울주 (52252E+58) 2016. 4. 15. 오전 12:37:55>>790 역시 그렇겠네요. 그러니 태양주가 안 계신다면, 그리고 만일 계시더라도 돌리실 의사가 없으시다면 저는 팝콘을 우걱우걱 먹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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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2:38:11돌릴 사람이 없다면 돌려도 저는 뭐라고 터치는 안합니다. 제가 말하는건 딴 사람들 많은데 다른 사람들 기피하고 특정인만 꼽아서 돌리는걸 지적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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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겨울주 (52252E+58) 2016. 4. 15. 오전 12:38:47>>791 정확히는 오늘 새벽이죠 껄껄. 사실상 돌려도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은 합니다만 태양주가 어려우시다면 안 돌려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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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태양주 (32204E+57) 2016. 4. 15. 오전 12:40:36요오오오시! 불태운다!
.dice 1 2. = 2
선레는 누구냐 이 다갓아!
1썬
2윈터 -
796 주연-하늘 (54533E+56) 2016. 4. 15. 오전 12:41:29약간의 의도가 느껴진다. 이 정도는 내가 아무리 바보라도 구분 할수있어. 무엇보다 흥흥이 특유의 그 대사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가 없을때는 같은 츤데레라도 의도적으로 한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여기까지가 내가 지금까지 흥흥이를 관찰하면서 알아온 흥흥이의 행동양상이다.
"쬐까 상처받았데이... 구라지만!"
배를 잡고 땅을 구르면서 웃는다. 어차피 저런 말을 할거라는건 대충 알았지만 너무 예상대로잖아! 사람을 너무 신경써줘서 문제라니까. 남 눈치 볼 생각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그렇게 들렸나보지. 뭐,그렇게 보일수도 있는건가. 나는 내가 평소에 어떻게 보이는지를 모른다. 누군가에게는 쿨해보인다고 들었고 마다오라는 소리도 들어봤다. 남을 신경쓰는건가. 아닌가.
"만나는 사람마다 권유하는걸 까묵어 삣다! 그래도 한명은 확보했데이! 아, 혹시 만든거 묵으러 오는거면 좀 긴장하고 와야할기다. 언제 어떤 이상한기 나올지 내도 모르거든. 그냥 그때그때 기분에 맞춰가 만들기라."
정어리를 갈아넣은 짜장면같은거? 요리는 말 그대로 만드는거니까 정석으로만 만들어도 재미가 없다. 이런 이상한 방식으로도 몇번쯤은 만들어 줘야 새로운 경지를 개척해갈수있는것이다!
"그러기에는 시간과 예산이... 와인지는 몰라도 집에서 베이스랑 요리연습좀 하믄 밤이 되삐가 아들을 못만나는기다! "
기지개를 키면서 그워어어어하는 이상한 소리를 내고는 그대로 돗자리에 대자로 뻣는다. 이렇게 볼 기회는 없었는데 말이야. 하늘에서는 아직도 유성우가 떨어지고있다. 아니 원래 몇시간에 걸쳐서 많이 떨어지는거지만... 무언가 채워지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그것이 뭔지는 아직도 모른다.
"뭐,아니믄 애인이라도 만들라는기가? 그건 더 무리지. 또래라고 해도 고등부 아들이다이가?"
장난이 섞인투로 웃는다. 문론 여기서 계속 살게 된다면 그럴수도있겠지만 언젠가는 떠나야할지도 모른다. -
797 겨울주 (52252E+58) 2016. 4. 15. 오전 12:43:16>>795 제가 선레군요! 태양주 원하시는 상황 혹은 장소 혹은 겨울이의 상태(?)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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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수향주 (40758E+55) 2016. 4. 15. 오전 12:44:37"잘 지냈다니 다행이야. 나도, 잘 지냈지."
사고가 있었지만 그건 단순한 사고였을 뿐이고. 지금의 나는 괜찮으니까. 싱긋 웃어보이며 잘 지냈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나에게 대답하기 전 시원이의 표정이 약간 굳어졌었던 것 같은데 내 착각인가.
"사이다맛...?"
마침 목도 말랐는데, 먹어볼까? 뭔가 조금... 조금 이상한 느낌은 들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고 시원이가 건네준 병을 집어 들이켰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ㅇ으ㅏ아ㅏ아 어머니가 심부름을 연속으로 시키셔서ㅠㅠㅠ 이제 이렇게 안 늦을거에요 죄송해요 ㅠ-ㅠ!!!!!!1 -
799 지영주 (29416E+53) 2016. 4. 15. 오전 12:45:00샤워하고 나니까 1시가 다 되어가는군요. 내일 어김없이 정상출근해야하는 지영주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굿 나잇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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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수향주 (40758E+55) 2016. 4. 15. 오전 12:45:17태양주 어서오세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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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시원 - 수향 (31077E+57) 2016. 4. 15. 오전 12:45:20ㅋㅋㅋㅋ괜찮아요 수향주! 천천히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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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수향주 (40758E+55) 2016. 4. 15. 오전 12:45:43그리구 지영주 안녕히 주무세요! 빠빠이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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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태양주 (32204E+57) 2016. 4. 15. 오전 12:46:24>>797 딱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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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겨울주 (52252E+58) 2016. 4. 15. 오전 12:46:28지영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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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주연주 (54533E+56) 2016. 4. 15. 오전 12:46:32>>783 으아아아아 그런거 없다 이 악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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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수향주 (40758E+55) 2016. 4. 15. 오전 12:47:24안경 갖다달라구 하시더니 그 안경 아니라고 다른거 찾아오라 하시길래... 맘은 급하고..... 안경은 안 나오고...... ㅂㄷㅂㄷ......
>>801 배려 감사합니다 ㅠ▽ㅠ........... 흐에엥 이제 안 시키시겠지 ㅠ-ㅠ.....? -
807 겨울주 (52252E+58) 2016. 4. 15. 오전 12:49:20>>803 그렇군요! 그렇다면 다갓님 겨울이 지금 어디있어요?
.dice 1 3. = 3
1. 지 집에서 뒹구르고 있는데?
2. 밖에서 의미 없이 나돌아다니고 있는데?
3. 태양이 집인 줄도 모르고 우연히 태양이 집 앞에 도착했는데? -
808 주연주 (54533E+56) 2016. 4. 15. 오전 12:49:20아직 뱉V숲을 안보신 분들을 위한 요약
슈퍼맨 : 우리엄마는 마사야!!!
배트맨 : 뭐? 우리엄마도 마산데!!
배트맨,슈퍼맨 : 친하게 지내자 친구야. -
809 겨울주 (52252E+58) 2016. 4. 15. 오전 12:50:27>>807 태양이 집 앞에 도착했다네요. 곰손인 겨울주가 선레 써오는 동안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태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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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하늘-주연 (72831E+59) 2016. 4. 15. 오전 12:52:10"애인을 만들건 뭘 만들건 그건 네 자유고 내가 말하는건 그냥 마음 편히 놓을 절친이라도 하나 만들어라 이 말이야. 정말. 왜 그걸 또 애인으로 연결짓는거야? 외롭기라도 하냐? 너?"
가볍게 피식 웃으면서 주연이의 말을 또 가볍게 받아쳐줬다. 뭐, 애인이건 절친이건 딱히 중요한 건 아니었다. 내가 말하고 싶은건 그냥 마음 터놓고 지낼 이를 찾아서 지내봐라 이런 의미니까 말이야. 물론 저 녀석도 진지하게가 아니라 그냥 가볍게 말한거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어디까지나 내가 하는건 분위기를 맞춰주는 것. 그리고 이전에 대한것처럼 대하는 것. 두가지였다.
역시 주연이는 저래야 주연이라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감자칩을 먹으면서 나도 주연이가 하는것처럼 하늘 위의 별똥별을 조용히 바라보았다.
하늘 위 유성우는 끊어질 기미 없이 계속해서 아름답게 떨어지고 있었다. 마치 하늘에서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지고 있는것 같다고 해야할까? 그걸 바라보는 주연이의 표정은 행복해보였다. 그래. 호은골에 있는 이는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게 누구라고 할지라도. 아니, 뭐 딱히... 특별한 의미가 있는건 아니야. 뭐라고 해야하나. 그냥 한 마을 사람이니까 행복한게 불행한것보다는 낫잖아. 단지 그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사이다를 마저 또 한모금 마신 후 다시 별똥별을 바라보자 서서히 그쳐가는게 보였다. 슬슬 끝나가려는걸까? 아니면 단지 잠깐 서서해지는 타이밍인걸까? 어느쪽이건 조금은 잔잔해지는듯한 분위기였다.
"슬슬 일어나는게 어때? 집에는 가야할거 아냐. 여기서 잠 잘 참이야?"
이대로 별똥별을 쭉 보는것도 좋겠지만, 그럴순 없는 노릇이었다. 어찌되었건 우리는 내일도 학교를 가야하니까 말이야. 그러니까 오늘은 이 정도에서 별구경을 끝내기로 했다. 주연이 녀석도 나름 마음이 편해진것 같으니, 오늘 별똥별 구경은 성공적이라면 성공적이었다.
//막레부탁합니다. 주연주! -
811 시원 - 수향 (31077E+57) 2016. 4. 15. 오전 12:52:42" 응. 사이다맛 재밌는 약. "
싱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역시. 이러면 다들 속아넘어온다니까? 후후후. '인간은 단순하다' 도 실험 결과에 넣어야겠어.
" 그게 뭐냐면... [나는 자뻑이다] 라는건ㄷ.... "
약의 이름을 말하며 병에 써진 이름을 보았다. 어... 어? 나 수향이한테 자뻑이다 주지 않았니? 왜 이게 여기에 있어? 이거 뭔가 엄청난 잘못을 한 느낌인데!? 어... 음. 그래. 일단 사과하자.
" 미안해 수향아. [나는 자뻑이다] 가 아니네... 더 심한거... "
어설프게 미소를 지으고는 병을 돌려 수향이에게 약의 이름이 보이도록 한다. 다음부턴 이름좀 크게 써서 붙여놓자... 이게 뭐야. 나중에 수향이 이불킥 할것만 늘은것 같네.
그러니까. 하늘이한테 먹였던 그거다. [애교만점] -
812 수향주 (40758E+55) 2016. 4. 15. 오전 12:53:33애교ㅋㅋㅋㅋㅋㅋㅋㅋ만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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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태양주 (32204E+57) 2016. 4. 15. 오전 12:55:05>>808 적은 잭 스나이더야! 내가 너무 늦게 왔나? 내가 너무 늦게 도착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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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하늘-주연 (72831E+59) 2016. 4. 15. 오전 12:59:3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잠깐만. 저건 시원주의 의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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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시원 - 수향 (31077E+57) 2016. 4. 15. 오전 1:00:14당연한거 아닙니까! 귀여운 캐릭터한테 먹여보고 싶었다고! 하늘이는... 그냥 고통을 위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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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수향 - 시원 (40758E+55) 2016. 4. 15. 오전 1:02:43"...??"
사이다 맛 재밌는 약? 응?? 으응??? 뭐라고?? 나는 자뻑이다???? 자, 잠깐만?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저 눈만 깜빡이며 내 몸 안의 급격한 변화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는데, 갑자기 머릿속이 화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
웅? 시워니 왜 수향이한테 사과하지?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하면서 검지손가락을 입술에 댔다. 왠지 그렇게 해야할 것 같아서. 그리고 눈을 멀뚱멀뚱 뜨고는 시원이를 바라보았다.
"우웅? 자뻑? 심한거? 그게 모야아? 수향이눈 그런거 몰라몰라!"
자뻑이라니 히이익 너무너무 상스러운 말이얌! 수향이는 그런거 몰라잉! 양 손으로 양 뺨을 감싸고 고개를 좌우로 세차게 흔들어댔다.
그런데... 애교만점? 약병에 써져있는 이름을 소리나게 읽고 고개를 갸웃했다. 수향이... 애교...?
"웅... 수향이 애교 잘 모타눈데... 우웅... 애교만점 아닝데... 애교만점이라구 하면 수향이 부끄더 부끄더!"
꺄악! 수향이 몰라몰라! 부끄러웡! 양 손으로 얼굴을 완전히 가려버리고 몸을 비비 꼬았다. 수향이 애교 모태! 모! 태! 부끄뎌! -
817 수향주 (40758E+55) 2016. 4. 15. 오전 1:03:03마음껏 망가져라 수향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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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주연-하늘 (54533E+56) 2016. 4. 15. 오전 1:04:45"외롭데이! 내 옆에 계신분은 기쁘시겠네요. 애인도 있으시고!."
살짝 비꼬는듯한 말투로 놀리듯이 말한다. 그래, 자기는 애인있다 이건가!! 커플처럼 생긴 녀석들은 정말 미워! 아니 아무리봐도 염장으로 들리는데!
시간이 모자라다. 사람을 만나고 다니고싶지만 어째서인지 시간이 나지를 않아... 흠, 어떻게든 시간을 내 보기라도 해볼까!
어떤게 좋을지 해보지도않았으니 일단은 둘다 해보고나서 고르는게 좋겠지. 지금의 상태가 나은지 아니면 좀더 돌아다니는게 나을지. 어떤쪽이던 괜찮을것같아.
"여서 자도 괘안을것같은데... 벌레가 많아가 못자긋다."
미묘한 표정으로 일어서면서 스트레칭한다. 좀더 달리고 가도록 하자. 내일 학교에 늦으면 안되니까 한 30분정도만 달리고 들어가자.
"내는 쬐까 더 뛰다 갈기니까 먼저 드가리!"
돗자리를 치우는 하늘이를 뒤로하고 그대로 달린다. 아직은 괜찮을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고있었더니 풀벌레의 소리만이 들려온다. 그래 아직은 괜찮구나. 더 돌아다녀도 괜찮구나.
"조심해가 드가리!!"
뒤로 돌아서 양손을 흔들면서 하늘이에게 소리쳤다. 이정도라면 해줄수있는거잖아. -
819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08:05수고하셨습니다! 주연주! 고로 주연이도 절친 꼭 만드세요! (손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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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겨울 (52252E+58) 2016. 4. 15. 오전 1:10:44.................
방학을 한 어느 날, 이번에는 그냥 내 무의식에 내 몸을 맡겨서 밖의 아무 데나 돌아다니기로 했었다. 오늘은 다른 날에 비해 별로 덥지가 않았다. 그래서 밖에 좀 돌아다니기로 한 것이고 지금이라면 점심시간이 다가오는 한낮임에도 불구하고 음, 그렇게 덥지 않고 오히려 맑고 좋은 날씨라고 말하면 좋을 것이다. 위를 올려다보면 하늘은 구름이 얼마 없어 파랗게 맑은 모습이 훤히 보이고, 구름이 얼마 없어 햇빛을 차단하지 않았음에도 오늘따라 햇빛이 약해서 그런 것인지 조금씩 부는 바람이 시원해서 그런 것인지 아무튼간에 오늘의 날씨는 참 신기했다.
어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나는 내 무의식이 가자는 대로 멍한 채 내 몸을 움직이고 있었는데, 멍한 상태로 갔다는 이유인지 나는 내가 그 때 어느 길로 어떻게 갔는지 기억이 제대로 안 나지만 여튼 중간에 정신을 퍼뜩 차려보니 지금 내가 어버버버 거리며 서있는 이곳-어느 집 대문 앞에 서있었다. 온 길을 몰라 다시 돌아가는 것도 어쩔지 약간 막막하다. 아무리 호은골 태생이라 여기 길을 모두 꿰고 있어도, 마지막엔 결국 도착을 할지라도 중간엔 길을 해메거든.
......으음, 여기 집사람을 불러볼까...? 거꾸로 쓴 모자만 만지작거리다가 에라이 모르겠다-같은 기분으로 살짝 외쳤다.
" 저기요오-! 사람 있나요? " -
821 시원 - 수향 (31077E+57) 2016. 4. 15. 오전 1:10:55>>816 (쿨럭) 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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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겨울 (52252E+58) 2016. 4. 15. 오전 1:13:07>>816 겨울 : (그냥 학교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과학실을 훔쳐봤는데...) ......못 볼 광경을 본 거 같아...(조용히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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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태양주 (32204E+57) 2016. 4. 15. 오전 1:16:17방학이당 흐헿, 잘거다 푹 잘거다.
".....후와아암... 어떤 미Xnom이야?!"
밖에서 부르는 소리에 이부자리에서 몸을 꼼지락 거리다가 천천히 일어섭니다.
....방학이라고 방학, 나의 수면권은 누구에게도 침해 받지 않는단 말이다! 빌어먹을!
"누구세요.... 하?"
그래도 누군지는 알아봐야 하기에 모자를 눌러쓰고 현관문을 열며 말합니다. -
824 시원 - 수향 (31077E+57) 2016. 4. 15. 오전 1:18:04" ........... "
나는 지금 아무 말 없이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수향이를 바라보는 중이다. 수향이는 [애교만점] 을 먹자마자 있는대로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어... 어... 뭐지. 뭐라 해야 할까. 귀엽기는 한데, 이거, 나중에 수향이가 날 죽이려 들지도 몰라. 아니 수향이 성격에 그렇게까지는 안할테지만, 여튼 큰일이 날 것 같았다. 그러니까 빨리 다른걸로 케어를 해줘야해... 안 그러면 진짜 하늘이랑 짜고 날 해하려 들거야! 수향이가 하늘이를 알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일단 난 살아야 한다고!
" 어어, ㅁ.. 미안! 바로 다른거 줄게! "
당황해서 책상으로 움직여 다른 약병들을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수향이의 애교로 머릿속이 혼란 상태에 빠진 나는 머릿속이 뒤죽박죽이 됨과 동시에 글도 뒤죽박죽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이윽고 내가 집어낸 병은...
.dice 1 3. = 1
1.나는 자뻑이다.
2.덜렁덜렁
3.감성 충만 -
825 수향주 (40758E+55) 2016. 4. 15. 오전 1:26:32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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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시원주 (31077E+57) 2016. 4. 15. 오전 1:31:43아무래도 수향이는 오늘 이불킥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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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겨울 - 태양 (52252E+58) 2016. 4. 15. 오전 1:31:59..................
........................
.............................
..................................ㄴ, 네 잠시만요. 저 방금 이 집 주인 만났어요. 아까 만났어요. 뭔가 엄청 졸려보이더라고요. 방금 잔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잠을 방해한 것은 아닌가 순간 살짝 걱정은 했죠, 네. 아니, 걱정한 건 아니고요. 다른 의미 없음요. 그런데 그 모습이 어딘가 익숙했던 거예요. 내가 잘못 생각하는 건가 싶었지만 그 집주인이랑 얼굴을 마주본 순간 저는 그 때 깨달았어요......제 눈은 아직 쓸만하다는 걸요.
...그렇다. 이곳의 집주인은 다름아닌 이태양이었던 것이었다. 시험 보기 직전에 내기를 하고, 방학식날에 내기 벌칙으로 노래를 불러주었던 걔 말이다. 결국 나는 당황해버리고야 말았다. 그런데 그걸 그대로 드러내면 너무 찌질해보이는 거 아니야? 어어 어쩌지이......아.
" ...어, 안녕하세요. 여, 여기서 태어나고 여기에서 자란 이겨울이라고 합니다. 호은 학교에 재학하고 있고 현재 16살로 중등부에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이 집에 다다라버렸습니다. 그런데 처음 뵙는 얼굴이군요. 누, 누구신지... "
둘러댈 방법을 찾던 나는 결국 초면인 척하려고 했지만, 말에 감정이 하나도 안 들어가있는 데다 국어책을 읽는 톤이었다. 거기에다가 표정까지 입만 꼬리가 살짝 올라가서는 그대로 어색하게 굳어있었다. 와, 망했다. -
828 수향주 (40758E+55) 2016. 4. 15. 오전 1:38:41ㅠㅠㅠㅠㅠㅠㅠ시원주 진짜 진짜로 죄송한데 저 킵... 가능... 할까요ㅠㅠㅠ 안 늦겠다고 하면서 늦은 주제에 킵까지 해서 으아아ㅏ 진짜 죄송한데ㅠㅠㅠㅠㅠ... 지금 도저히 더 돌릴 수 있을것 같지가 않아서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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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41:00뭐 시간도 늦었으니까요. 잘 자요. 수향주 좋은 꿈 꾸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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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시원주 (31077E+57) 2016. 4. 15. 오전 1:41:02>>828 음. 지금 저도 약간 졸린 상태긴 하니까요. 킵하고 얼른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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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57:30그럼 이쯤에서 하늘주도 슬슬 리타이어 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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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겨울 - 태양 (52252E+58) 2016. 4. 15. 오전 1:58:42하늘주 안녕히 주무세요!
태양주는 기절잠을 주무셨나 싶습니다. -
833 린비주 (92773E+57) 2016. 4. 15. 오전 5:49:24배가 아파서 깬 린비주예요, 덕분에 설거지도 하고 좋네요! (분노) 그나저나 시트스레에 신입이라니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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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7: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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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태양주 (32204E+57) 2016. 4. 15. 오전 7:45:27겨울주 죄송합니다....
>>834 애초에 공격 종족값도 낮아서 의미 없잖아! -
836 서희주 (94256E+59) 2016. 4. 15. 오전 8: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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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9: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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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서희주 (94256E+59) 2016. 4. 15. 오전 9: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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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9:29:28>>838 서희주입니까? 좋아요! 시트 보고 의견 나누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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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9: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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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9:33:11그럼 까짓거 단비주도 의견 나눠보죠. 꼭 2명이서 하라는 법도 없었으니까. 어차피 시트에 대한거 평가야 마음대로 할 수 있는거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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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서희주 (94256E+59) 2016. 4. 15. 오전 9:34:34>>839 이예이!
봤는데, 일단 성격 부분에선 문제 없어보여요.
설정이나 전체적으로 보면 태민이 생각이 슬쩍 나긴 하는데 캐릭터를 이루는 결정적인 중심 소재가 다르니까 문제가 될 것 같진 않네요. 둘이 통하면 통했지 싶은? -
843 서희주 (94256E+59) 2016. 4. 15. 오전 9:35:21단비주 어서와요! 저도 단비주의 의견을 듣는 것에 찬성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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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9:36:29그렇다면 저는 그다지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저 이제는 하나, 태민, 현우와 함께 4대장을 만들 수 있게되었다는게 나름 뿌듯할 뿐ㅋㅋㅋㅋㅋㅋ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845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9:38:42호은골 4대장인걸까요? 제 생각에도 나쁘지 않은 캐릭터라고 생각되는 바입니다. 태민이 생각이 슬쩍 난다고 했지만 태민이와는 방향이 반대라고 보기도 하고 말이죠.
성격도 딱히 문제가 되는건 없고 기타 사안에 대해서도 딱히 문제가 되는게 없다고 보는 바 저도 이론은 없습니다.
고로 저 시트는 통과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신입분들 왜 이리 들어오시는거죠?! 85판이나 되는 이곳에 시트를 내시다니. 용기가 대단해! -
846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9:38:51마찬가지로 과거사도 겹치는 부분이 없고
특유의 트리우마가 개성을 확실히 잡아주는 것 같고
서희주 말대로 태민이와 겹치는 부분은... 힘 짱짱 쎈 거랑 중학교 짱했다는 것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애초에 얘 기본 베이스자체가 전 태민이 보다는 한결이라는 새로운 캐릭이 생각났습니다 하하 -
847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9:39:30사대장이 아니라 사천왕ㅋㅋㅋㅋ 이거 칭호를 만들어 줘야 하는걸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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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서희주 (94256E+59) 2016. 4. 15. 오전 9:40:29이로써 하늘주께서 점핑큰절하실 분이 느셨군요!ㄲㄲㄲ
저도 가끔 신기해요 저도 판수 적지 않을 때 쳐들어왔지만 저분들은 진심...ㄷㄷ -
849 서희주 (94256E+59) 2016. 4. 15. 오전 9:43:47암튼 검사 쫑이라면 전 씻고 오겠습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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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9:44:01그분들은 용자왕이십니다. 오오 대단하시다 오오오오!
저 같아도 이정도로 판수많으면 눈도 안 들인다는게... -
851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9:45:24예이 다녀와요 서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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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서희주 (94256E+59) 2016. 4. 15. 오전 9: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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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서희주 (94256E+59) 2016. 4. 15. 오전 9:45:58그럼 진짜로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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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9:47:11시트 통과시키고 왔습니다. 점프절이야 해달라면 얼마든지 해야죠. 이 스레에 신입으로 들어오신 분들이니까요. 근데 진짜 믿기지가 않는데요. 어떻게 85판이나 되는 곳에 시트를 낼 수가 있는걸까요. 어떤 의미로는 그 정도로 우리 호은 학교에 들어오고 싶구나 라는 마음도 들지만 어떤 의미로는 되게 두렵습니다. 저 분들의 기대를 만족시킬수 있을지에 대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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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9:48:18하하하 빨리 오신 신입분들이랑 돌려보고싶지만 주말 아니면 시간이 안맞으니까 고통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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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율주 (17025E+55) 2016. 4. 15. 오전 9:49:48으
아
아
아
아
아
오늘은 집가면 만화책 배송됐겠지?!(간절) -
857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9:50:45하하! 전 오늘 후딱 사연 5개 읽어주고 잠깐 외출할거라서..! 아직 8개월이나 남았으니 못 돌려본 이들과도 언젠간 돌릴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오늘은 돌린다고 하면 진짜로 지금까지 못 돌려본 분들 위주로 돌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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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9:50:57율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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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9:51:57율주 어서와요!
아직 사연이 5개나 남았나요.... -
860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9:52:33>>859 어제 읽어주다가 갑자기 전화가 막막 와서 다 못 읽었으니까요. 아직 5개나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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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율주 (17025E+55) 2016. 4. 15. 오전 9:52:47다들 안녕하세요!
어서 내 최애를 종이로 만나고싶어!발송시급(방방방) -
862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9: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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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9:56:15>>861 오늘은 도착해있을겁니다. 그것보다 저도 만화책 보고 싶은데. 아. 성하동 민들레 주문할까. 으으으.(갈등(갈등(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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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9:59:20만화ㅊ.... 만화책이라... 있는거라곤 소설책 밖에 없네요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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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율주 (59647E+56) 2016. 4. 15. 오전 10:00:08저번주에 주문한건데 오늘 안오면 어...호은학교의 유리창을 깨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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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0:00:27>>864 제 방에도 소설책이 많이 쌓여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제집이요. ㅠㅠㅠㅠㅠ 으어어..공부하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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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0:02:44>>865 그만둬! 호은 학교 유리창의 유권을 보호하라!! 롤링발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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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0:02:53오늘도 우리스레 유리창은 고통받습니다 (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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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0:04:36나이트런은 역시 나이트폴까지만 봐야지 정신건강에 좋군
심지어 그 편 후반부에는 그림체가 ㄸ... 하하하하하! 이제 뭘 하지? (잉여잉여
아, 그래! 여길 폭파시키자! -
870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0:05:28>>869 그, 그렇게 둘 순 없습니다! 제 눈에 흙이 들어가기전엔 절대로 호은 학교는 파괴하게 못 둔다! 이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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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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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서희주 (94256E+59) 2016. 4. 15. 오전 10: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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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율주 (59647E+56) 2016. 4. 15. 오전 10:07:49유권이 뭐져
먹는겅가(와그작 -
874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0:09:26서빼미가 돌아왔다! (죽음
어서오시오! -
875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0:11:24이미 이곳은 혼돈의 현장이라고 합니다. 덜덜덜! 아. 그리고 서희주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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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서희주 (94256E+59) 2016. 4. 15. 오전 10:12:45다들 안녕하세요;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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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0:14:38서희주 오늘은 프리한 모양이군요!
오늘의 나는 .dice -100 100. = -98 만큼 프리합니다! -
878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0:14:50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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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서희주 (94256E+59) 2016. 4. 15. 오전 10:15:53설마요. 오늘도 일하러 갑니다ㄲㄲ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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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서희주 (94256E+59) 2016. 4. 15. 오전 10:16:22아 진짜 일은 아니지만!(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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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0:18:07고통받는 모두를 위해 폭발을 해야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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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0:19:34수고하세요! 서희주!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실듯 하네요. 그리고 또 폭발입니까! 아..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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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0:48:59왜 또 다시 이곳은 얼어붙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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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0:57:22내가 스레를 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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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1:02:03>>884 스레를 얼리다니! 그 죄 롤링발칸으로 갚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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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1:07:45하! .dice 0 2. = 2
0. 롤링발칸을 맞고 폭발해서 동귀어진
1. 롤링발칸은 단비주에게로 향하던중 자신의 본분을 깨닫고는 하늘주에게로 다시 돌진했다.
2. 롤링발칸을 맞은 단비주는 궤도를 뚫고나가 죽고싶어도 죽을 수 없었기에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
887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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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배예온 (38589E+56) 2016. 4. 15. 오전 11:09:35금공강은 좋은겁니다! 이예에에에에에에에에! 라고 말하지만 아직 보고서가 남이있죠? 후.... 괜찮습니다. 아직 시간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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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1:10:0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비주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예온주 하이하이에요! -
890 배예온 (37723E+57) 2016. 4. 15. 오전 11:13:52단비주랑 하늘주 두분 다 안녕하세요! 침대에서 뒹굴거리는 건 정말. 정말 좋아요.(그러나 배고픔이 당신을 덮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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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1:14:47예온주 어서와요! 앜ㅋㅋㅋ 시간은 후딱지나갑니다 (근엄
그런의미로.... 우주로 날아간 저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겠습니다 -
892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1:17:03호은저스를 하기위해 14일이 남았는가!
단비드왜건: 호은 학교는 매달 28일마다 외전을하지! 그리고 다갓의 계시로 이번 외전은 어벤져스가 걸렸다! 그럼 이만 단비드왜건은 쿨하게 떠나주지.
아니, 이번 외전은 언제 한다고했었죠? 최대한 주말에 하려나? -
893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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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1:18:59>>890 배고프면... 참아라! 이것이 진짜 남자의 생활방식이다! (야(뭐 왜 뭐 어쩌라고(에휴 노답(응 나 노답(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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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1:20:08진지하게 고민한다. 폭탄마와 데드풀 둘 중 무엇을 고르란 말인가아!
단비풀: 사도 고민 안 사도 고민이라면 사도해라.
단비주: 아재..
단비풀: 앗흥! 뭘 그렇게 고민하고 그러냐? 그냥 둘 다 해! -
896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1:22:46>>895 뭡니까? 그거?! 데드풀인데 폭탄마인겁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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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1:22:57그러고보니 현우주를 제외한 그 누구도 일상으로 절에 가본적이 없어!
애초에 현우주 개인 이벤트 하기전에는 절에 관심도 없ㅇ.. (글러먹음
하하하하하핫! -
898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1: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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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1:26:54>>897 하늘이는 현우와 돌릴땐 자주 절에 가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현우주가 좀 레어한 분이실 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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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1:29:35방학끝나고 나서부터 학생분들은 레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름방학! 여름방학을 기다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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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1:36:36여름방학이라. 앞으로 3개월은 더 있어야하던가요? 보자. 그러면 호은 학교가 10월이네요? 거의 다 끝나가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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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1:42:55에, 아직 5달이나 남는데요 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 난 이런 심심한때 뭘 해야 하는가! .dice 1 2. = 2
1.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2.독백해라 두번해라 -
903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1: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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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1:43:45어..잠깐만 있어봐. 현실 7월이 호은 학교 10월 8월이 11월 9월이 12월..10월이 1월 11월이 2월 12월이 3월
.......이렇게 보니까 진짜 얼마 안 남았은것 같기도 한데?!(동공지진) -
905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1:44:50호은 학교 시점 12월달이 9월인게 정말로 다행이라고 합니다. 이때 좀 진지하게 스토리 하나 깔거거든요. 시험기간 안 겹치는거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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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1:45:44내년 3월까지 한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는 잠깐, 그건 호은학교 기준이잖아?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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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1:46:01기간을 늘려라 하늘주! 내년 3월까지 하자! (그만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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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1:48:52>>907 안돼. 늘릴 생각 없어! 저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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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1:52:24아니. 근데 이러니까 진짜 무슨 1년 프로젝트네요. 호은 학교.(동공지진)
저 처음에 시트 넣고 들어올때 이 정도가 될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해봐야 3개월 하고 말거라고 생각했는데! -
910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전 11:57:021년 프로젝트.. 이제 이걸 누군가 장기 애니로 만들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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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전 11:59:43>>910 그리고 여러분들은 호은 학교 2기를 제가 만들길 바라고 있으시겠지! (절레절레) 그렇게 또 저를 1년 노예로 만드시려고!
싫어! 안 만들거야! 나 이제 스레주 안하고 니트 참가자할거야! 징징징징징징!!(끌려감) -
912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후 12:06:15>>911 참을 수 없군! 니트라니 용납못한다! 라고는 해도 2기라니 그거 여러가지로 불가능할 수 있어요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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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2:09:08>>912 뭐, 자세한 입장은 전에도 말했다시피 호은 학교 12월 시점에 밝히는걸로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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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후 12:10:50그런고로 다갓이 독백을 쓰라케쓰니 무슨 종류의 독백을 쓰야하나?
.dice 0 3. = 2
0. 그시보못!
1. 핑크핑꾸삥꾸
2. 일상계열이지만 방학이니까 게임밖에 더 하겠냐?
3. If -
915 지영주 (74316E+55) 2016. 4. 15. 오후 12:13:01:s
-
916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2:13:06>>914 왜 왜 왜 핑크가 안 나오죠!!(눈이 번쩍) 그러고 보니까 오늘부터 바다 가는거였지. 참. 방송 끝나고 외출 잠깐 했다가 돌아와서 관련 레스 쓰고 바다에서 놀게 해야겠네요. 하하하! 수영복 입어라! 이 사람들아!(그리고 사람이 안 옴(연플러들 다 못 만남(어쩔수 없지(새로운 우플 쌓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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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2:13:20지영주 하이하이에요!
-
918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후 12:15:37지영주 어서와요! 는 다갓이 자꾸 콩을 까시니까 이번 2번은 없애고 다른 걸 넣겠습니다. 절대로 일상으로 하고싶지 않아서가 아냐. 는 수영보오오오옥! 지영이도 수영보오오오오오옥!!! 우아아아아아아ㅏㅇ! (쳐맞
.dice 0 3. = 1
0. 여전히 그시보못이구려!
1. 핑크핑꾸삥구핑구(?)
2. 하지마
3. If -
919 지영주 (74316E+55) 2016. 4. 15. 오후 12:16:10그... 그러고보니 바다 가는 이벤트가 있었죠. 지영이한테 어울리는 수영복이... 있으려나.....
-
920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후 12: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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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2:18:3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팝콘(콜라(3D안경(앵커저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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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후 12:19:45하늘주의 시선이 걸린다 게다가 지영주까지 있는 지금 이 순간!
쓰지말아야징(야 -
923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2:22:35>>922 포기하시죠!! 어차피 언제 쓴다고 한들 제 시선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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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후 12: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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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2:26:38아아. 잡담 떠는게 아니라 일상 돌리고 싶은데 왜 제 오전은 이리도 할게 많은거죠?(절레절레
예전처럼 오전에도 아무것도 안하고 딩굴거리는 상황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
926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후 12:27:30>>925 그리고 니트가 되는것이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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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후 12:28:11평일에 지금 이 시간마저 돌아가고있는 스레는... 여기 밖에 없습니다 박수를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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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2:33:17일상이 아니라 잡담이긴 하지만 말이죠! 뭐, 이것 또한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보다 새 판 만들어야해?!(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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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후 12:33:55일해라 하늘주! (채찍
이번 일상대화는... 약물이다! 나도 시원이 약물을 단비에게 먹이고싶어... -
930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2:34:53>>929 애교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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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후 12:36:49>>930 애교만점이 아니라 성격더러워지는ㄱ...
단비: 뭘봐 XXXX야. (위압(키랑 큰 덩치가 맞물려 엄청난 위압감(심지어 껌을 쫩쫩 거리며 씹는다(몸 풀기(전봇대가 박살났다!(뭐!? -
932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2:37:36>>931 안됩니다. 하늘이가 애교만점을 먹었다구! 전부 다 먹이고 말거야!!(인성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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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후 12:40:10시원이가 설마 애교만점을 줄리가 ㅋㅋㅋㅋㅋ 단비는 지금 상태도 애교만점입니다! 시간날때마다 방긋 웃는 걸 모르는거냐!
단비: 아니, 그거 먹으면 좀 더 심해질거라고 생각하지않아?
단비주: 가령?
단비: 막 얼굴 비벼대면서 껴안는 다거나 개처럼 달라붙는다거나
단비주: 이런 ㅁㅊ...
단아: 핫!
단린: .....(생각하는 걸 그만두었다.
강토: (처음부터 생각이없었다. -
934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2:42:09>>933 으아아아아앙!! 8ㅁ8
-
935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후 12:44:38>>934 결론은 애교만점 먹은 하늘이만 불쌍ㅎ...
이번 핑크는 역시 바다를 주제로 해야하는건가..! 아니면 뭘 어뜨케 해야하는건가! 이번에도 지영이 생각하는 걸로 하기에는 너무 식상하다!
으음...! -
936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2:47:14좋아. 이렇게 된 이상 방송 13화에선 시원이의 약물을 먹은 하늘이를 내보내겠다! 무슨 성격이 좋을까요? 다갓님!
.dice 1 5. = 2
1.냉혈한 하늘이
2.감정충만 하늘이
3.애교만점 하늘이
4.소심소심 하늘이
5.자뻑 하늘이
3번이 걸리는 일은 없겠지. 아무리 그래도. 다갓도 양심이 있을테니까! -
937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2:47:40감성충만 하늘이인가! 이건 이거대로 손발이 오그라들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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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후 12:48:45감성충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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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2:49:38......는 이번이 13화 방송이네요. 아..안돼! 14화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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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2:52:29아무튼 하늘주는 슬슬 점심 먹으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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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후 12:53:36다녀와요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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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지영주 (74316E+55) 2016. 4. 15. 오후 12:55:30단비주의 독백....! 두근두근..,,, 은 무슨 나도 독백 하나 적어야 하는데 지금 뭐하는 거야!!! (난동
어쨌든 지영주가 밥 먹고 잠시 갱신합니다. -
943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1:29:27하늘주가 식사 마치고 다시 갱신합니다! 후우. 슬슬 스탠바이 준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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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단비주 (3504E+54) 2016. 4. 15. 오후 1:48:27후후 독백을 다 썼습니다만 이건 그냥 내일 올려야겠네요ㅋㅋㅋㅋㅋ 오늘 올린다고는 한 적 없습니다! (엄근진
단비: 와 진짜..
단비주: 모닝갱 하면서 같이 올릴거야!
단비: 확실히 그 쪽이 사람도 적고 묻히기 좋은데 어째서... 주말인데...
단비주: 앗. -
945 서희주 (48899E+56) 2016. 4. 15. 오후 2: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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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방송부 방송-인트로 ◆YL2qau6exE (72831E+59) 2016. 4. 15. 오후 2:02:45BGM:https://youtu.be/XKd783xdG6s
유미:안녕하세요! 호은 트리오의 기묘한 방송 12회에요! 모두 안녕하세요! 호은 호은~☆!!
지원:반가워! 호은 호은~☆!!
하늘:.......호은...호은...
유미:어라? 하늘이 오빠. 오늘은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요?
하늘:기운이 있겠냐! 어제 방송 땜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긴 알아?! 다음부터 나하고 게스트 2명만 남기지 마라고! 여러모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긴 해?!
유미:아. 저번 방송 잘 들었어요! 역시 마을 방송이 되니까 학교보다 더 잘 들리는거 있죠?
지원:그래서 유미야. 닭다리는 어떻게 된거야?! 닭다리! 정말 네가 먹었어?
유미:글쎄요? 유미는 모르겠네요.
하늘:아니. 닭다리를 너 이외에는 먹은 사람이 있을리가 없잖아.
유미:그건 모르는거잖아요. 괴도 오덜트가 거짓말을 한 걸수도 있고요. 하늘이 오빠는 저보다 괴도 오덜트를 더 믿는거에요?
하늘:아니아니. 너, 실제로 그 당시에 뭔가 되게 이상했다고. 분위기가.
지원:됐어. 이미 지나간 일로 뭘 그래. 하늘이 형. 넘어가자. 넘어가. 애초에 닭다리 하나 가지고 뭘 그렇게 시작부터 그러는거야?
하늘:누, 누가 닭다리 하나로 그런다는거야! 난 그저 괴도 오덜트가 유미에게....
유미:저에게..?
지원:유미에게..?
하늘:시, 시끄러워!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냥 방송 시작이나 해! 아직 사연 남아있으니까!
유미:우후후. 역시 하늘이 오빠는 부끄럼쟁이라니까요. 아. 맞아. 여러분들. 사연 많이 보내주는거 고마워요! 물론 너무 많아지면 2부로 나눠야하지만 그래도 방송이 사랑받는것 같아서 기분 좋아요!
지원:뭐, 애초에 우린 그냥 떠들기만 하니까 딱히 힘들것도 없긴 하지만 말이지.
하늘:나는 힘들거든?!
유미:오늘도 흥흥대는 하늘이 오빠는 깔끔하게 무시하고 방송 시작해봐요! 호은 호은~~☆
지원:호은 호은~☆!!
하늘:.......그래. 언제 내 말을 듣기는 했냐. 호은...호은... -
947 1번째 사연 ◆YL2qau6exE (72831E+59) 2016. 4. 15. 오후 2:20:01유미:그럼 늘 그랬듯이 1번째 사연은 이 유미가 읽도록 할게요! 호은 호은~~☆
[C모씨입니다!
한글로 읽으면 씨모씨!
씨모씨는 거꾸로 해도 씨모씨!
고모부 부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무려 프리하게 공부하는 동아리!
공부하는 데 필요한 책과 자료를 지원해 드립니다! 게다가 부장이 직접 옆에 앉아 공부를 방해해 드립니다!
가입을 원하시는 분은 중등부의 최건을 찾아주세요! 이상 익명의 씨모씨였습니다!]
지원:.....우와...
하늘:노골적으로 싫은 표정 짓지 마라. 지원아.
유미:건이 오빠도 동아리를 만들고 계신줄은 몰랐어요. 프리하게 공부하는 동아리라니. 와. 여기 가입하고 싶어져요!
지원:가입? 네가 왜?
유미:그거야 열심히 공부를 해야 장차 훌륭한 기자가 되서 성공할 수 있을거 아니에요! 지원이 오빠도 같이 가입할래요?
지원:...아니, 나는 별로... 조금 안 내켜.
유미:건이 오빠 싫어하세요?
지원:아냐아냐! 건이를 내가 왜 싫어해! 그냥 말이지. 그러니까...
하늘:그냥 공부가 싫은거잖아. 너는.
지원:그, 그게 뭐가 나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 나는 장차 농사지으면서 살거라서 괜찮아!
유미:농사꾼 되시게요? 음. 하기사 지원이 오빠는 뭔가 딱 이걸 하고 싶다는 강한 꿈은 못 본것 같네요.
지원:그, 그건... 그냥 딱히 하고 싶은게 없어서 그렇다고 할까. 괜찮잖아! 농사! 가업을 이어받는거라고!
하늘:뭐, 지금부터 다급해할건 없지 않아? 꿈이란건 언젠간 찾을 수 있는거니 말이야. 나처럼 말이지.
유미:그러고 보니 하늘이 오빠도 한달전쯤에 다시 꿈을 향해서 나아가기 시작했었죠?
하늘:그런거지. 뭐, 그때 일은...그....여러의미로......그...모두에게......ㄱ......ㄱ......맙다고...못할것도 없긴 하지..
지원:.........
유미:지원이 오빠. 왜 그래요?
지원:응? 아냐. 아무것도!
하늘:....흐음...
유미:아무튼 전 저기 공부하는 동아리 꼭 들어가고 싶어요! 왠지 엄청 유익할 것 같아요!
하늘:나도 나쁘진 않다고 보지만, 난 동아리가 이미 2개니까 말이지. 건이의 저 동아리는 못 들어갈 것 같네.
지원:나는 패스. 공부하기 싫어.
유미:지원이 오빠! 그렇게 공부하기 싫으면 어떡해요! 내년이면 지원이 오빠도 고등학생이잖아요!
하늘:뭐, 좋을대로 하라고 해. 애초에 저 녀석이 어떻게 되건 우리가 알바는 아니잖아.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챙기는거니까. 아니, 뭐 상담이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면 생각해보고 못 도와줄 것도 없기는 하니까. 어디까지나 동생이기도 하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유미:오늘도 여전히 나오는 하늘이 오빠의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지원:정말 저 말이 없으면 하늘이 형이 아니라니깐.
하늘:시끄러워! 남이사 무슨 말을 하던지! 남의 말버릇 놀리지 마!
유미:놀린적 없어요. 그쵸? 지원이 오빠?
지원:물론!
하늘:.....그래. 너희들을 어떻게 당하겠냐. 하아.
유미:아무튼 건이 오빠가 동아리를 만들었다고 하니까 생각 있으신 분들은 건이 오빠 찾아가보는게 어때요? 공부하는 동아리!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꼭 가보세요! -
948 2번째 사연 ◆YL2qau6exE (72831E+59) 2016. 4. 15. 오후 2:36:05지원:그럼 2번째는 나! 바로 사연 읽도록 할게! 호은 호은~~☆!!
[안녕하세요. 제가 누군지 물으신다면! 박시원입니다! 예이! 이렇게 이름을 밝히고 사연을 적는건 다름이 아니라, 제가 동아리를 만들 생각을 하고있기 때문이죠! 이름하야 [해결사부]! 말 그대로 입니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더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는거에요! 이 활동은 헉교 내에서만이 아니라, 외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이 동아리에 들고 싶으시다면 저 시원이에게로 연락주세요!]
지원:또 동아리 홍보 사연이네.
유미:시원이 오빠도 동아리 만드시는구나. 해결사부라니. 이거 막 곤란한 사람을 도와주는 그런 히어로적인 활동 하는걸까요?
하늘:설명만 들으면 그런 동아리인건 확실한데 말이야.
유미:좋아요! 저 여기 가입할래요!
지원:잠깐잠깐! 아까전에 공부하는 거기 들어간다며!
하늘:잊은건 아니겠지? 1명당 할 수 있는 동아리는 2개뿐이라는거.
유미:으으으음.. 바로 걸리네요! 좋아요! 그럼 저 이제 방송부 그만두겠습니다!
하늘:.......!
지원:.......!
유미:농담이에요! 제가 방송부를 그만둘리가 없잖아요. 안 그래요?
지원:그럼 그렇지! 갑자기 얘가 뭔 소릴 하나 했었어!
하늘:......망할...망할...망할...망할...망할...
지원:하늘이 형. 지금 뭐라고 중얼거리는거야?
하늘:주, 중얼거리긴 누가 중얼거렸다고 그래! 중얼거린적 없어! 드, 들었어?! 내가 언제 중얼거렸는데! 몇시 몇분 몇초?!
지원:하늘이 형. 요즘엔 초등학생들도 그런짓은 안할거야.
하늘:시, 시끄러워! 남이사 무슨 말을 하건 너와 무슨 상관이야?!
유미:그건 그렇고 해결사부. 이건 정말로 하늘이 오빠가 할만한 동아리 아닌가요? 저 딱 듣자마자 하늘이 오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하늘:최고 연장자 선배로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없는건 아니지만 나는 방송부도 있고 미술부도 있으니까 말이지. 못 해.
지원:미술부를 나가고 들어가는건 어떠시옵니까? 하늘이 형~~
하늘:나가겠냐!! 미술부는 내가 만든곳인데 내가 왜 나가!
지원:하지만 방송부를 나갈순 없잖아?
하늘:나갈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나가고 싶어!
유미:여러분들. 하늘이 오빠는 츤데레인거 다 아시죠? 이 정도로 강한 부정은 방송부를 향한 강한 애정을 의미하는거에요!
하늘: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애초에 난 츤데레 아니거든?! 흥흥이 아니거든?!
지원:당연한 사실을 부정하는 하늘이 형은 일단 넘어가자. 아무튼 해결사부라. 나 저건 해보고 싶은데. 뭔가 정의의 히어로가 될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
하늘:그러고 보니까 넌 어릴때부터 정의의 히어로를 좋아했지.
지원:멋지잖아?
유미:이해 할 수 있어요. 남자는 나이를 먹어도 항상 어린애래요.
하늘:사람에 따라 달라. 나는 딱히 어린애가 아니니까.
지원:글쎄? 어떻게 보면 하늘이 형도 충분히 어린애 아니야?
하늘:무슨 의미야? 그거?
지원:글쎄? 무슨 의미일까? 하늘이 형이 맞춰봐!
유미:아무튼 시원이 오빠가 해결사부를 만들었다고 하니까 생각 있으신 분들은 가보세요! 히어로가 될 수 있는 찬스에요! -
949 3번째 사연 ◆YL2qau6exE (72831E+59) 2016. 4. 15. 오후 2:52:39하늘:대체 아까전 말은 뭐였던거야? 되게 신경 쓰이게 하네. 아무튼 다음 사연은 나지? 읽을게. 호은...호은..☆
[10회 방송의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는 잘 들었음. 세사람 중에서 제일 못 불렀던 한사람이 있었지만 굳이 누군지는 언급 안 할게. 어차피 모두가 아는 사실이니 하하.
그리고 한가지 밝히자면 범인은 나님이야 하핫! 그 때 나도 모르게 흥분해서 느낌표를 잔뜩 적어놨지만 뭐 아무튼 내가 범인임!
이번에도 노래를 부탁할까 했는데 그렇게 하면 노래를 못 부르시는 김모 씨가 너무너무 안쓰러우니까 으음...아!
갑자기 컬러렌즈 좀 해보고 싶어졌는데 나한테 어울리는 색깔 추천받음! 서클렌즈라면 뭐 이미 있으니까.
아 그리고 저번저번 사연 때 윈터 잘 못 쓴 건 어어어어어어 그건 그냥 오타였어! 진짜! 뭐 종이에 쓰는 거라도 오타가 날 수도 있지!! 진짜 오타라고!! 하늘이 형이 지적해서 그 때 오타를 깨달은 거라고! 진짜 다른 의미 없음! 아아아아 진짜 장난 아니고 실수래니깐! 진짜로 다른 의미 1도 없음!!
-winter-]
하늘:겨울아....
지원:겨울아....
유미:겨울 오빠... 왜 그런 안쓰러운 변명을 하는거에요. 차라리 아무 말도 안했으면 그냥 오타라고 생각했을텐데 지금 마지막 부분으로 오타가 아니라는거 마을 전체로 홍보하는거나 마찬가지잖아요! winter는 저도 아는 단어란 말이에요!
지원:그야 겨울이니까 어쩔수 없는거 아닐까?
하늘:겨울아. 이번건 네가 자폭했다. 어쩔수 없을 정도로 아주 강하게 자폭해버렸어.
지원:그냥 저 부분은 찌르지 말자. 하늘이 형.
하늘:그게 좋겠지. 아무래도.
유미:그건 그렇고 10화 방송이라. 우리 3명이 함께 노래 불렀던 그거 말인가보네요. 그거 확실히 하늘이 오빠가 엄청 심각한 수준이었죠?
하늘:시, 시끄러워! 노래 못 부르는게 뭐 어때서!! 못 불러도 안 굶어죽어!!
유미:그래가지고 나중에 어디 세레나데 부르겠어요?
하늘:아, 안 불러! 누가 그러걸 부른다는거야?! 절대로 안 불러!
지원:유미야. 하늘이 형은 그만 놀리고 컬러랜즈나 추천해보는건 어떨까?
하늘:네가 왠일로 내 편을 드는거냐?
지원:아니. 하늘이 형은 노래는 너무 쉽게 인정해버리니까 놀리는 맛이 없다고 해야할까? 그런것 때문이야.
유미:아! 확실히 놀리는건 발끈해야 재밌으니까요!
하늘:최고 연장자 선배를 발끈시키려고 하지 마! 이것들아!
지원:뭐, 그런 아무래도 좋은건 넘어가도록 하고, 겨울이에게 어울리는 렌즈라. 그거 하얀색이면 되지 않아?
유미:지원이 오빠. 설마 [겨울]이라고 하얀색을 말하는건 아니겠죠?
지원:응. 그거인데?
하늘:센스가 없어도 되게 없구나. 정말. 겨울이라고 해서 하얀건 뭔데?
지원:그럼 하늘이 형은 뭘 추천할건데?!
하늘:파란색이지. 당연히. 파란색만큼 시원시원한 색 본적 있어?
지원:방금전에 내 센스를 지적한거 당장 취소해!
유미:여기서는 의외성을 달아서 빨간색은 어때요?
하늘:아니아니아니! 그건 되게 무섭잖아!!
지원:빨간색 렌즈라니. 진짜 보는 사람이 절로 무서워서 소름돋을것 같은데?
유미:그러니까 더 어울리죠! 겨울이 오빠는 그렇게 눈에 띄는거 좋아하잖아요?
지원:부, 부정을 못하겠네. 겨울이는 정말로 남의 눈에 띄는거 되게 좋아하니까. 평소의 언행도 그런게 아닌가 싶고...
하늘:사실이긴 한데, 그래도 대놓고 말로 얘기하진 마. 이거 마을 전체 방송이라서 겨울이도 100% 듣고 있을거라고!
유미:들으면 뭐 어때요? 오히려 들어야죠! 우리에게 사연 보냈는데 우리 방송을 안듣는다니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할 수 없어요!
지원:뭐, 어찌되었든 추천으로 나온건 하얀색, 파란색, 빨간색이야. 겨울아.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거 끼워보는건 어때?
유미:빨간색 끼세요! 빨간색! 바로 유명인이 될 수 있어요!
하늘;넌 또 뭘 권장하는거야?! 그만둬! 겨울이는 정말로 재밌을거라면서 낄지도 모른다고!
유미:그게 좋은거 아니겠어요?
하늘:야!
지원:아무튼 우리가 소개하는건 저 3개야. 컬러렌스 끼면 나에게 가장 먼저 보여줘! 알았지? -
950 4번째 사연 ◆YL2qau6exE (72831E+59) 2016. 4. 15. 오후 3:07:55유미:그럼 이번엔 다시 제 차례죠? 바로 읽을게요! 호은 호은~~☆
[사람의 뇌 분비물의 양을 조절한다는건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만, 어떻게든 한번 만들어내고 나니 다음부터는 쉬워졌습니다. 2차례에 걸친 실함도 모두 성공이었습니다. 혹시나 샘플을 원하신다면 가끔씩 과학실에 들러보십시오. 획률적으로 저와 만나서 샘플을 요구한다면 드리겠습니다.]
하늘:..........
지원:하늘이 형?
하늘:..............
지원:하늘이 형! 왜 또 굳은거야?! 저번에도 그러더니 왜 또 그래?!
유미:동공지진력이 증폭하고 있어요!
하늘:................
지원:아니아니. 정말로 하늘이 형이 정신줄을 놓고 있는것 같아! 대체 뭐인거야?!
유미:하늘이 오빠는 둘째치고 대체 실험은 뭐고 샘플은 뭘까요?
지원:뇌 분비물의 양 조절이라니. 대체 무슨 실험을 한거야? 이 사연자는?
유미:한번 알아보기 위해서 가는건 어떨까요?
하늘:안돼!!!!!!!!!!! 가지 마!!!
지원:와아아악!!
유미:꺄아아악!
하늘:하아...하아...안돼. 거긴 너무 위험해! 절대로 가서는 안돼!
지원;하늘이 형?! 갑자기 식은땀은 왜 흘리는거야?
유미:뭐, 뭐인거에요?!하늘이 오빠. 뭐 아는거 있어요?
하늘:그, 그건 너무나도 위험해. 으으으으. 생각을 떠올리는것조차도 끔찍해.
유미:대체 뭔데요?! 말을 해주세요!
하늘:....마...말은 못해.
지원:....하아?
하늘:...마, 마, 마, 말은 못하지만 아무튼 가지 마! 안돼! 너희들까지 피해자가 되진 마!
지원:저기, 진짜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하늘이 형!
하늘:알거 없잖아! 알지 마! 으으으으...내가....내가....내가...으흑!!
유미:.......???
지원:........???
하늘:너, 이 자식 잊지 않겠다! 나에게 그런걸 먹이다니! 반드시 잡아서 내가 처단하고 말거야!
지원:하늘이 형이 망가져버렸어.
유미:.....어쩌죠. 이번 사연.
하늘:난 괜찮아! 아무튼..과학실은 가지 마! 모두 후회할거야! 거긴 너무 위험해! 아니, 뭐 굳이 가겠다면 말리진 않아! 하지만 갔다가 후회나 하지 마! 난 분명히 경고했어! 경고했으니까 선택은 알아서들 해!
유미:....대체 뭐인걸까요? 지원이 오빠.
지원:모르겠어. 나중에 몰래 가보는건 그만두자. 왠지 불길해.
유미:그러도록 해요.
하늘:나는 분명히 얘기했어! 갈거면 각오를 하고 가던가 해! 으으으으..끔찍해. -
951 서희주 (38439E+55) 2016. 4. 15. 오후 3:11:45서희: 조만간 얻으러 가야지(기대
-
952 5번째 사연 ◆YL2qau6exE (72831E+59) 2016. 4. 15. 오후 3:18:07지원:뭔진 모르겠지만 오늘의 마지막 사연이야! 읽도록 할게! 호은 호은~~☆!!
[방송부의 최연장자가 또박또박 읽어주세요 .
좋아하는 소설에 나온 글귀랍니다 :)
< 아무리 마셔도 안 취해. 아무리 마셔도 잊혀지지 않는다.젠장.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게 뭔 줄 알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금지된 사랑? 웃기지 말라고 그래. 세상에서 가장 슬픈 건... 아무리 노력해도 사랑받지 못하는 거야... > ]
하늘:또냐!!! 또 나를 지목하는거냐!!
유미;하늘이 오빠는 되게 인기쟁이에요. 방송마다 꼭 한명은 하늘이 오빠를 지목하시네요.
지원:거기다가 이 사연 이번으로 3번째지? 늘 하늘이 형에게 연애소설에 나올법한 대사를 말하게 하네.
유미:대체 누구인걸까요? 이 사연 보내는 사람?
지원:저번에도 말했다시피 하늘이 형을 좋아하는 누구가가 아닐까 싶어. 그래서 하늘이 형에게 이 말을 하게 함으로서 그 말을 듣고 대리만족을 하는거지.
유미:....하늘이 오빠에게 그 정도의 인기가 있어요?
지원:미안.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어. 난 솔직히 하늘이 형이 연애를 한다는 사실도 지금까지 쭉 지속되는 몰래카메라가 아닐까라고도 생각할때도 있거든.
하늘:너무하잖냐. 너희들. 몰래카메라 아니라고!
지원:뭐, 그건 됬고 하늘이 형 빨리 읽는게 어때?
유미:그래요. 어차피 부정해도 읽을수밖에 없는 운명이잖아요?
하늘:알고 있어! 너희들이 말 안해도 안다고! 아아.진짜. 왜 항상 나는 이런 사연들이 오는거냐고. 정말...
유미:놀리는게 재밌어서 그러걸거에요!
지원:유미야! 그런 당연한 사실은 굳이 말할거 없어!
하늘:지원이, 네가 더 나빠! 네가!!
지원:아하하하. 하지만 하늘이 형은 반응이 너무 재밌어서 놀리고 싶어진다니깐.
하늘:나중에 방송 다 끝나고 얘기 좀 하자꾸나. 아무튼 으흠... 읽어달라니까 읽어줄게. 차, 착각은 하지 말고. 난 어디까지나 방송부 멤버기도 해서 방송부 사연으로 들어온 것을 읽어주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어흠..어흠흠..!!
지원:오오. 읽는다! 읽어!
유미:두근두근! 이번엔 어떤 분위기를 띄어줄까요?!
하늘:아무리 마셔도 안 취해. 아무리 마셔도 잊혀지지 않는다. 젠장!!
하늘:세상에서 가장 슬픈 게 뭔 줄 알아?!
하늘: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금지된 사랑?
하늘;웃기지 말라고 그래!!
하늘:.......세상에서 가장 슬픈 건.......
하늘:..........아무리 노력해도....사랑받지 못하는 거야....
지원:.......
유미:.......
하늘:......뭐...뭐...뭐?!
지원:이미 읽은거에 왠지 모르게 살짝 감정이 들어간것 같은건 내 기분탓이야? 하늘이 형?
유미:뭔가 이번엔 진짜로 감정연기 잘 서신것 같아요! 왠일이에요?
하늘:시..시끄러워! 너희들과는 상관없잖아!! 그냥 우연히...우연히 그렇게 된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유미:...흐음..수상한데요?
지원:유미야. 한번 뒷조사 해보자. 의외로 하늘이 형에게 이루지 못하는 사랑 때문에 마음이 아팠던적이 있었을지도 모르잖아?
유미:그것도 그렇네요! 한번 캐볼까요?
하늘:너희들 말이야. 그러건 당사자가 없는데서 의논해라. 코맨트치기가 어려우니까.
유미:그럼 몰래하면 캐도 되는거에요?
하늘:되겠냐!! 캐지 마!! -
953 방송부 방송-마무리 ◆YL2qau6exE (72831E+59) 2016. 4. 15. 오후 3:29:21BGM:https://youtu.be/9ziiZpnAisA
유미:어제 못 다한 사연을 읽어주기 위한 이번 방송도 다 끝났네요. 후우.
지원;정말로 초기만 해도 방송을 2일로 나눌 정도로 사연이 많이 들어올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하늘:그 사연마다 꼭 1개씩은 나를 놀리기 위한 사연이 있는건 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어.
유미:하지만 그럼에도 하늘이 오빠는 다 해주잖아요.
하늘:그, 그거야 뭐... 어디까지나 방송부 부원이기도 하니까..그..최소한의 할 걸 해주는것 뿐이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지원:그러니까 더 하는게 아닐까?
하늘:시, 시끄러워! 모두에게 모범이 되기 위한 자세야! 난 최고 연장자로서 모두에게 모범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지원:.........
유미:.........
하늘:뭐! 뭐! 뭐! 뭔데?!
지원:정말 하늘이 형이 한번씩 되게 걱정될때가 있다고 생각한것 뿐이야.
유미;그래요. 하늘이 오빠.
하늘:뭐라는거야! 갑자기! 걱정이라니?!
지원:............
하늘:아니, 왜 갑자기 그렇게 보는거냐고?! 내, 내가 뭘?!
유미:모두들 하늘이 오빠에 대한 생각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튼 이번 방송은 여기서 끝내도록 할게요! 모두 다음주에 또 만나요! 호은 호은~~☆
지원:다음주에도 즐거운 사연 많이 읽어줄게! 호은 호은~~☆!!
하늘:아니..대체 뭐인거냐고! 정말! 아무튼.. 뭐, 다음주에 볼 수 있으면 보자고. 호은....호은... -
954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3:36:50그럼 새판도 만들었고 방송도 끝났으니 전 잠시 볼일을 보러 외출하고 오겠습니다! 잠시 후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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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태양주 (32204E+57) 2016. 4. 15. 오후 4:19:23....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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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지영주 (33448E+54) 2016. 4. 15. 오후 5:22:44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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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지영주 (33448E+54) 2016. 4. 15. 오후 5:35:25아무도 없나보군... 그럼 오랜만에 일찍 퇴근한 기념으로 깽판 좀 부려볼까?!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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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5:40:28
-
959 다혜주 (93845E+58) 2016. 4. 15. 오후 5:42:04갱
신 -
960 지영주 (33448E+54) 2016. 4. 15. 오후 5:43:15허엇... 하늘주인가... 그럼 이 쇠파이프의 맛을 보아라!! 후후후후 지금까지 쇠파이프를 든 날 이긴 사람은 아무도 없다구!!!! (휘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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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지영주 (33448E+54) 2016. 4. 15. 오후 5:43:51다혜주도 안녕하신가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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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5:45:28다혜주와 지영주 둘 다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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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5:46:22>>960 그까짓 쇠파이프로 저를 쓰러트리겠다니! 가사롭군요!
.dice 1 2. = 2
1.하늘주의 검은 지영주의 쇠파이프를 두동강내버렸다.
2.하늘주의 검은 지영주의 쇠파이프에 두동강나고 하늘주의 뒷통수에 쇠파이프 명중 -
964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5:46:43
-
965 지영주 (33448E+54) 2016. 4. 15. 오후 5:47:56후후후.... 역시 쇠파이프는 진리인 겁니다!!
-
966 배예온 (36281E+58) 2016. 4. 15. 오후 5:49:50예온주가 리갱... 만들기 실패해버렸다.... 다혜주랑 지영주랑 하늘주랑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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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지영주 (33448E+54) 2016. 4. 15. 오후 5:51:01예온주도 안녀어어어어엉!! (손 격하게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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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5:52:57예온주 하이하이에요! 조금 쉬었다가 바다 가는 미니이벤트 레스라도 써야겠네요. 흐아아. 나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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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린비주 (92773E+57) 2016. 4. 15. 오후 5:54:12쿠후쿠쿠쿠후....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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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배예온 (36281E+58) 2016. 4. 15. 오후 5:55:27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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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지영주 (33448E+54) 2016. 4. 15. 오후 5:55:45린비주 어서와요!! 여기 이불깔아드릴테니까 오셔서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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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5:56:11린비주 하이하이에요! 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들쳐매기(이불깔기(눕히기(이불덮어주기(자장가 불러주기
-
973 배예온 (36281E+58) 2016. 4. 15. 오후 5:56:17엇 린비주의 털썩하는 소리가 감지되었다! 포션을..(주섬주섬(붉닭볶음면 소스로 만든 푸딩인 듯하다(이거라도...
린비주 어서오세요! -
974 린비주 (92773E+57) 2016. 4. 15. 오후 5:56:35안녕하세요!
지영주 이불 고마워요. 8ㅁ8 한 15분 있다가 또 나가야하지만... -
975 린비주 (92773E+57) 2016. 4. 15. 오후 5:58:44하늘주도 예온주도 고마워요! 8ㅁ8 는 불닭푸딩...!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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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건주 (13494E+55) 2016. 4. 15. 오후 5:59:3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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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지영주 (33448E+54) 2016. 4. 15. 오후 6:00:25도대체 왜 린비주는 쉬지를 못하는 것인가......!!!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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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지영주 (33448E+54) 2016. 4. 15. 오후 6:00:51건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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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배예온 (00928E+59) 2016. 4. 15. 오후 6:02:05건주도 어서오세요! 는 붉닭푸딩은 농담입니다. 그걸 먹고 기절했다면 병가로 쳐주려나요....(안쳐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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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린비주 (92773E+57) 2016. 4. 15. 오후 6:04:30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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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6:04:50건주 하이하이에요! 모두 시험기간인만큼 다 고생하는게 눈에 보여서 안쓰럽네요. 모두 4월 한달 어떻게든 버텨봅시다! 일단 반은 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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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율주 (46944E+54) 2016. 4. 15. 오후 6:05:27율주 갱신!
주문한 만화책 왔다아아아!!
(초판한정 부록에 좋아죽음) -
983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6:07:58율주 하이하이에요! 그건 그렇고 슬슬 이벤트 레스 써야겠네요. 지금부터 작성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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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겨울주 (52252E+58) 2016. 4. 15. 오후 6:09:14(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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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하늘주 (72831E+59) 2016. 4. 15. 오후 6:09:39겨울주도 하이하이에요! 그보다 오는 이마다 왜 다 털썩인데!!(들쳐매기(이불깔기(눕히기(덮어주기(자장가 불러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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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율주 (46944E+54) 2016. 4. 15. 오후 6:10:21>>984 깨어나세요 용사여(분무기로 물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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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겨울주 (52252E+58) 2016. 4. 15. 오후 6:10:54으어어 긴 휴식시간을 얻어서 잠시 학원을 빠져나왔는데 벌써 가는 시간이 코앞이에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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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배예온 (28284E+59) 2016. 4. 15. 오후 6:14:58율주랑 겨울주 두 분 다 안녕하세요. 미니이벤. 바다. 예온은 그냥 평상복만 가져갈 것 같지만...+자외선차단제+양산(예온주:야...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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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겨울주 (52252E+58) 2016. 4. 15. 오후 6: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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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율주 (46944E+54) 2016. 4. 15. 오후 6:18:19바다바다~
율이:(수영을 못하니 모래성만 만든다) -
991 겨울주 (52252E+58) 2016. 4. 15. 오후 6:19:43>>988 겨울이는 평상복 중에서 좀 시원한 옷을 입고 머리에는 언제나처럼 모자 하나 쓰고 갈 것 같네요. 수영복을 입을 시에는 평범한 남자 수영복+후드수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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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겨울주 (52252E+58) 2016. 4. 15. 오후 6:21:27>>990 겨울 : ? 누군진 잘 모르겠는데 호은학교 초등부인가? 야, 이름 모르겠는 초딩-(어깨에 손 짚) 왜 식상하게 모래성이나 만들고 있어. 이 형님은 바다에 들어갈 건데 너도 모래성은 그만 만지고 따라와라!(잡(끌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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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율주 (46944E+54) 2016. 4. 15. 오후 6:24:18>>992 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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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바다로 떠나요 ◆YL2qau6exE (72831E+59) 2016. 4. 15. 오후 6:25:26(나레이션-김하늘)
언제나 우리 호은 학교의 행사는 갑작스럽게 일어난다. 생일 축하 이벤트도, 파자마 파티도, 그 외의 다른 것들도 전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일어났고 정말 예상치 못한 와장창스러운 결과가 나올때가 많았다.
그리고 그 갑작스러운 행사는 오늘도 어김없이 일어났다.
"흐아아암."
나는 방금전까지 버스 안에서 푹 자고 있었다. 그도 그럴게 아침 일찍부터 갑자기 학생 모두가 호출되었고 말 그대로 아침 일찍 고속버스에 탑승했으니까. 다른 이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엄청나게 졸렸다.
그렇게 푹 자다가 눈을 부시시 뜨고 나서 크게 기지개를 켠 나는 창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저 너머에서 푸른빛 바다가 보였다.
그렇다.
우리들은 오늘 바다를 가기 위해서, 그것도 교장 선생님이 직접 일일히 가격대와 근처 경치나 시설 등등을 다 파악하신 후에, 선별하신 펜션으로 가는 중이었다.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교장 선생님은 엄청 좋은 곳이니까 기대를 해도 좋다고 장담을 하셨다.
얼마나 좋은 곳인진 모르겠지만 여름에 바다를 가는건 딱히 나쁘지 않았다. 아니, 뭐 딱히 내가 바다에 가고 싶었다던가 그런게 아니고 그냥, 그 뭐랄까.. 애들이 좋아하잖아! 그러니까 좋은것 뿐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창문 너머로 보이는, 그림으로 너무나도 그리고픈 바다풍경을 즐기는 도중, 우리가 타고 있는 버스는 어느 커다란 펜션 앞에서 멈춰섰다. 이어 인오 선생님과 효진 선생님의 내리라는 지시가 떨어졌고 나를 포함한 학생들은 버스에서 내렸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우리들이 묵을 펜션의 풍경은 그야말로 엄청났다.
우리 앞에 있는 펜션은 상당히 큰 규모의 3층 하얀색 건물이었다. 그리고 그 펜션에는 수영장이 하나 달려있었고, 바베큐를 구워먹을 수 있는 녹색 정원까지 구비되어있었다. 이렇게까지 고급 시설을 빌리려면 대체 얼마나 돈을 써야하는걸까? 난 다시 한번 교장선생님이 얼마나 돈이 많은지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다.
"아. 학생 여러분. 여기가 3일간 여러분들이 지내게 될 펜션입니다. 보다시피 수영장도 있고 정원도 있고 조금만 나가면 시원한 바다도 있습니다. 근처엔 편의점도 있고 하니 아마 노시는데는 크게 불편함이 없을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들의 놀라는 표정이 마음에 들었는지 교장선생님은 껄껄껄 웃으시면서 그 특유의 근엄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가셨다. 시험친다고 고생했다. 이제 방학이니까 놀아야하지 않겠느냐? 대신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라. 고등부 학생들은 후배들이 다치지 않도록 신경 좀 써줘라. 즐겁게 놀아라 등등의 말들이 교장 선생님들의 입에서 나왔고 나는 그 말을 들으면서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다 맞는 말이었다. 노는것도 좋지만, 역시 안전이 중요하니까 말이야.
"아. 그리고 방은 남녀 갈라서 3인 1방으로 써주십시오. 수학여행때처럼 1인 1실은 힘드니까 말입니다. 모두들 사이좋게 지내도록 합시다. 아무튼 바다에 오신만큼 즐겁게 노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이상입니다!"
교장 선생님은 방에 대한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말씀을 완전히 끝내셨다. 조용한 펜션 안에 커다란 박수소리가 울러퍼지기 시작했고 그게 너무나도 기분이 좋은지 교장선생님은 껄껄 웃기 시작하셨다.
일단 짐을 풀 생각인지 아이들이 하나둘씩 흩어지는게 보였다.
그럼 나도 짐은 풀어야하니까 움직여볼까? 뭐, 방이야 누구랑 쓰건 별로 상관없기도 하고. 일단은 적당히 방을 하나 잡고, 뭘할지를 생각해보는게 좋겠지?
개인적으로는 아까전에 버스에서 본 바다 풍경을 그리고 싶었다. 그러기에 나는 빨리 준비를 하기 위해서 펜션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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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녁 12시까지 이어지는 이벤트입니다. 바다에서 실컷 노시면 되겠습니다. 펜션에서 노셔도 되고요. -
995 겨울주 (52252E+58) 2016. 4. 15. 오후 6:25:58>>993 율이의 수영실력은 대체 어느 정도길래 율이가 바다에 들어가지도 않고 모래성을 만들고 있는 건가요 율주?(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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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하늘주 ◆YL2qau6exE (72831E+59) 2016. 4. 15. 오후 6:26:58그럼 하늘주는 빨래 좀 널러 가볼게요. 으어어어. 집안일 하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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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겨울주 (52252E+58) 2016. 4. 15. 오후 6:28:41하늘주는 어디에서나 일에 시달리시는군요. 수고하십니다. 다녀오세요!
그런데 방배정은 다이스나 사다리타기 같은 랜덤으로 정하는 것인 걸까요... -
998 율주 (46944E+54) 2016. 4. 15. 오후 6: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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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하늘주 ◆YL2qau6exE (72831E+59) 2016. 4. 15. 오후 6:32:35>>997 방배정 그런거 안 정해도 됩니다. 어차피 자는 일상 하실건 아니잖아요? 그냥 펜션이니까 방이 그렇게 많진 않을것 같아서 3인 1방 쓰라고만 해둔겁니다. 뭐, 여러분들이 같은 방 쓰고 싶다 이러면 서로 정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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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배예온 (36281E+58) 2016. 4. 15. 오후 6:32:53다녀오세요 하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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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배예온 (28284E+59) 2016. 4. 15. 오후 6:33:31펑펑..인가 저걸 복사해서 다음스레에 올려둬도 좋울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