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37083> 간을 제물로 바쳐 최고의 꿈을 (273)
◆CPWsGssOD.
2022. 10. 8. 오후 10:57:07 - 2022. 10. 14. 오전 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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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PWsGssOD. (coQINm9ivo) 2022. 10. 8. 오후 10:57:07오늘도 짜증나는 일이 있었으니까
마시지 않고는 못해먹겠어
이대로 외톨이가 되어버리는 걸까
칭호: 파워스로거
중2병에 걸리는 15번째.
욕을 한다.
19금 영화를 본다.
술을 마신다.
게임을 한다.
이상으로 이하로 전부 헛소리. -
270 ◆CPWsGssOD. (HMpnpIE72U) 2022. 10. 16. 오후 8:01:54때가 지나긴 했었지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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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익명의 청새치 씨 (wtiykbaUfI) 2022. 10. 17. 오후 7:23:26일단 다른 말보단 해야할 말부터 먼저. 네 아픈 곳 들쑤셔서 미안하다.
근데 도저히 못봐주겠더라고. 가정환경이 개 같으면 인생의 출발이 남보다 늦어지는 게 맞지만 언제까지나 그렇게 웅크리고 있겠다는 거는 도저히 못봐주겠음. 할 수 없다고? 할 수 없을 리가 없어. 너는 피해자나 희생자가 아니다. 생존자이지. 스펙적으로 따지면 너는 그런 폭력에서도 살아남아서 아득바득 살아가는데 뭔 일을 못한다는 게 말이 안 돼. 그런 힘이 느껴지지 않아? 니가 니 현재에 만족을 못했음 못했지, 뭘 못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아, 뭐 상처가 장애가 남았다? 그건 뭐였건 너를 죽이기에 충분하지 않았는데 뭐가 문제냐? 얼마가 걸리건 얼마나 실패하건 이겨내라. 취한 채로 살지 마.
너만 그러고 사는 거 아니다. 네 인생 고치고 다른 사람 인생도 고쳐줘라. 기부하는 정도만 돼도 충분히 성공한 거다.
이게 그 방법이다. 언젠가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할테니 언제나 더 나은 내일을 보장해달라고 이 세상에 떼를 써라. 네가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한, 세상은 약속을 저버리지 않는다.
개같은 소리 그만하고 더 치열하게 살아. 썩은 상처는 도려내. 그 고통을 이겨내서 누구도 본 적 없는 것이 되어라. 사랑을 받든, 존경의 대상이 되든, 그때 가서 진짜 원했던 것을 가져라.
나같이 함부로 입 놀리는 새끼 입 닥치게 해주라고. 참선이건 간화선이건 뭐라도 하라고. 정신력 키워서 나 개쳐바르러 오면 언제든 환영해주겠음.
약해지지도 말고 죽지도 마라. 니가 아직까지 살아있다는 게 니가 충분히 강하다는 증거다. -
272 익명의 청새치 씨 (wtiykbaUfI) 2022. 10. 17. 오후 7:25:42누군가의 악령으로 사는 것도 그만둬라. 그건 네 인생을 갉아먹을 뿐임.
어차피 이승의 법은 불공평해서 그 사람들 살아있는 동안에는 처벌받지 않아. 네가 마음속으로 그들에게 아무리 심한 처벌을 내려봐야 그 처벌을 받는 건 결국 너다. -
273 익명의 청새치 씨 (wtiykbaUfI) 2022. 10. 17. 오후 7:31:45오늘날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살아왔다는 걸 꼭 기억해라. 네가 여태까지 10번 죽었으면 네 1초는 남들 10초와 같다고 생각해라. 그 정도로 밀도 높은 시간을 견뎌야 하니 힘든 게 당연하지만 살 수 있잖냐.
난 행복하게 대충대충 사는 사람들이 잘 사는 꼴 솔직히 배아프고 눈꼴시렵다. 지옥에서 돌아와 남들보다 늦게 출발해서 겨우겨우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가져야 마땅하지 않겠냐? 지옥을 이겨낸 사람은 그럴 자격이 있다. 네 자격을 행복하게 대충대충 사는 사람들이 나눠갖게 두지 말고 네가 다 가져라.
니가 진짜 왕의 자질을 갖췄다면 그래야 한다. 가장 적법한 후계자이든 반역왕이든 마왕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