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9065> 책상 기둥이 발과 접촉사고 난 김에 세우는 어장 (109)
◆J6OsVF7YWg
2022. 6. 18. 오전 4:30:56 - 2022. 8. 24. 오전 5: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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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J6OsVF7YWg (N9L1Ra8dAo) 2022. 6. 18. 오전 4:30:56뭐든지 시작은 고통과 함께하는 법이지.
아프다 젠장. -
1 익명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전 4:33:02돌이켜보면 내가 시작한 것의 대부분은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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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익명의 참치 씨 (62uQuaplyc) 2022. 6. 18. 오전 4:33:21새로운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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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익명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전 4:34:13끝은 아픈 것과 아프지 않은 것의 비율이 반반일까.
아픈 쪽이 .5 정도 많은 듯. -
4 익명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전 4: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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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익명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전 4:37:43제목을 달고 한두마디 끄적였더니 돌연 뇌가 회상 모드에 들어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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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통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전 4:39:48완전히 빠지기 전에 일단 이름부터 달아봤다. 맘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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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고통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전 4:41:50잠은 조졌으니 조금 더 주절거려볼까.
아픔이란 뭘까. 아픔을 느낀다는 건 당연한 걸까. -
8 익명의 참치 씨 (GnylZ5D6qs) 2022. 6. 18. 오전 4:42:44줄여서 고참으로 부르면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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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익명의 청새치 씨 (tF0xWChou6) 2022. 6. 18. 오전 4:44:09뉴비를 핥... 아니 환영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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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고통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전 4:48:53사람은 극한의 또는 극단적인 환경에 장시간 방치되면 어딘가 고장난다. 나는 그게 통각을 비롯한 감각이었다.
어느 작품에서 그러더라. 감각이 없다는 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이 대사가 가슴에 꽂혔었다. 어째서 지금의 내가 지금 같아졌는지 확 깨달아지더라. -
11 고통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전 4: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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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고통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전 4:54:49아무리 회상하고 돌이켜봐도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시기가 있다. 좋고 싫음도 없고, 힘듬도 즐거움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그야말로 텅 빈 껍데기였다. 언제 바스라져도 이상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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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고통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전 4:59:11그러던 중에 문득 깨달았던거 같다. 이대로는 정말 있었는지도 모르게 없어질거 같으니 뭐라도 해보자. 무엇이 계기였을까. 무엇이 나를 움직였을까. 이것도 기억은 안 나지만 이 깨달음이 없었다면 내게 지금은 없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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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고통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전 5:00:20아.
잠깐 생각에 잠긴 사이에 엄지 손가락에 모기 물렸어. 그 말은 즉 이 방에 모기가 있다.....?
전쟁이다. -
15 익명의 청새치 씨 (tF0xWChou6) 2022. 6. 18. 오전 5:00:29참치 인생은 나메 따라간다는데 익명의 고참 씨는 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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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익명의 참치 씨 (nYMtWcpriA) 2022. 6. 18. 오전 5:01:22고참이라고 하니까 고추참치 먹고싶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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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고통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전 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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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익명의 청새치 씨 (tF0xWChou6) 2022. 6. 18. 오전 5:03:08>>17 장렬히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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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고통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전 5:05:41>>18 하지만 날 웃겼으므로 MVP를 하사하노라.
말로 하면 좀 이상하지만 제대로 감각을 찾고 한참이 지난 지금도 내가 실없이 웃거나 작은 통증에도 아파할 때마다 내 자신이 신기하다. 세상에서 제일 흥미로운 나 자신일세. -
20 MVP의 청새치 씨 (tF0xWChou6) 2022. 6. 18. 오전 5:07:11그렇다면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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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고통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전 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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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고통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전 5:10:48먹는 낙이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 최소한 하루 중 얼마의 시간은 즐겁다는 의미니까.
물론 그 행복의 조건을 갖췄을 때의 얘기지만. -
23 고통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전 5:13:09뭘 해도 잘되지 않아
이 노래 리듬감과 가사가 정말 취저다. 멍하니 주절주절하기 딱. -
24 고통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전 5:18:20노래 튼 김에 아예 플리 켰다. 이제 2시간은 멍때리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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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고통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전 5:25:43정했다. 이따 낮에 외출하면 올 때 수박을 사올거야. 한 6키로 이상의 큰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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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고통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후 8:23:30요즘 해는 너무 길다. 이제야 하늘이 어두워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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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고통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후 8:24:13매일 저녁마다 짖던 윗집 개가 오늘은 안 짖었다. 무슨 일 있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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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고통의 참치 씨 (N9L1Ra8dAo) 2022. 6. 18. 오후 9:42:12수박을 산 건 좋았지만 해체가 귀찮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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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고통의 참치 씨 (R46LIb3mmc) 2022. 6. 19. 오전 1:27:04나이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는 말을 체감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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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고통의 참치 씨 (R46LIb3mmc) 2022. 6. 19. 오전 1:55:01시간이 빨리 가는 것보다 정신이 시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 하는 것이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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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고통의 참치 씨 (R46LIb3mmc) 2022. 6. 19. 오전 3:38:12밤이로구나. 또 밤이다. 어째서 내 정신은 새벽이 깊어야만 온전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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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고통의 참치 씨 (R46LIb3mmc) 2022. 6. 19. 오전 4:06:10눈을 감고 깊게 생각에 잠긴다. 그러기에 밤만은 좋은 시간은 달리 없었다. 그래서 나는 밤에 머무르는 걸지도 모른다.
아니. 분명 그 때문이다. -
33 고통의 참치 씨 (R46LIb3mmc) 2022. 6. 19. 오후 10:28:00밤에서 밤에 걸치는 생활이라. 술 없이 매일 취한 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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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고통의 참치 씨 (ZNI8IKB3MM) 2022. 6. 20. 오전 12:03:36월요일이로구나. 6월도 반 이상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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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고통의 참치 씨 (ZNI8IKB3MM) 2022. 6. 20. 오전 1:06:02홀로살이를 시작하고 가장 크게 느낀 건 내 입맛이 매우 매우 싱겁다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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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고통의 참치 씨 (ZNI8IKB3MM) 2022. 6. 20. 오전 1:46:10아직 가족이 있을 시절엔 집에서 밥 먹는게 지옥이었다. 밥상에 앉아 밥을 먹는지 욕을 먹는지 알 수가 없었다. 밥이며 반찬은 어찌나 맛없던지. 짜고 맵고 자극적인 맛만 맛은 아니라는 걸 몰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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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고통의 참치 씨 (ZNI8IKB3MM) 2022. 6. 20. 오전 1:49:23그런 실력으로 본인이 요리를 잘 하는 줄 알고 나중에 음식점 차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헛웃음이 났지.
착각의 콩깍지가 얼마나 무서운지 실감하기도 했고. -
38 고통의 참치 씨 (ZNI8IKB3MM) 2022. 6. 20. 오전 4:29:11깊은 밤은 심해와 같다. 하지만 진짜 심해는 이보다 차갑고 외롭고 고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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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고통의 참치 씨 (ZNI8IKB3MM) 2022. 6. 20. 오전 4:38:23세상 외로운 척 하는 내 모습이 참으로 같잖음을 알기에 스스로에게 기대하지 않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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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MVP의 청새치 씨 (h8.Ng4xTwU) 2022. 6. 20. 오전 9:59:13life is go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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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고통의 참치 씨 (ZNI8IKB3MM) 2022. 6. 20. 오후 5:52:02사는 것이 곧 고통이라. 맞는 말이야. 그렇다고 남들에게 본인의 고통을 떠넘겨서 편해지려는 건 봐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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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고통의 참치 씨 (ZNI8IKB3MM) 2022. 6. 20. 오후 9:32:49제로 탄산은 좋아하지 않지만 아주 가끔 한캔 정도는 마시고 싶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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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익명의 참치 씨 (cYmU13UBX.) 2022. 6. 20. 오후 9:36:14제로 탄산 좋아하고 짠 음싱 엄청 좋아하는 저 참치와는 식성이 전혀 다르네요. 매운 거 못 먹는 건 비슷할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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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고통의 참치 씨 (ZNI8IKB3MM) 2022. 6. 20. 오후 10: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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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익명의 참치 씨 (gPq9SpXxSY) 2022. 6. 20. 오후 10:49:49역시 고통의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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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익명의 참치 씨 (cYmU13UBX.) 2022. 6. 20. 오후 10:52:25예시가 구체적이네요. 고추장은요? 얘도 짜고 매운 거로 취급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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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고통의 참치 씨 (ZNI8IKB3MM) 2022. 6. 20. 오후 11: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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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익명의 참치 씨 (cYmU13UBX.) 2022. 6. 20. 오후 11:18:51소금 들어가니 객관적으로 짠 건 맞는데 고추장은 좀 달다고 느꼈던 입장에서 생각하면 진짜 맛 보는 건 사람에 따라 다 다르다는 걸 또 한 번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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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고통의 참치 씨 (ZNI8IKB3MM) 2022. 6. 20. 오후 11:32:18맛만 그럴까. 취향도 성향도 다 다르지.
다를 수 밖에 없는거다. 나는 나고 너는 너니까. -
50 고통의 참치 씨 (ZNI8IKB3MM) 2022. 6. 20. 오후 11:43:11다른 것과 틀린 것은 엄연히 같지 않다. 당연한 말이지만 오류를 범하기 쉬우므로 늘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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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고통의 참치 씨 (ZNI8IKB3MM) 2022. 6. 20. 오후 11:47:04공통점이 있다 하여 그와 내가 같다는 착각 역시 하면 안 된다. 착각은 판단을 흐리게 하고 봐야 할 것을 보지 못 하게 한다. 착각으로 인한 후폭풍을 감당하는 건 본인이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
그마저도 잊고 주변에 흩뿌리는 사람도 더러 있다만. -
52 고통의 참치 씨 (OnjBiLNAtk) 2022. 6. 21. 오전 1:09:14여름은 물 많은 과일의 계절이라 좋다. 이것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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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고통의 참치 씨 (OnjBiLNAtk) 2022. 6. 21. 오전 2:04:50왜 밤인데도 실내 온도가 27도인거냐. 벌써부터 이러면 앞으론 어떻게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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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고통의 참치 씨 (OnjBiLNAtk) 2022. 6. 21. 오전 4:03:02서서히 하지만 확실하게 몸은 망가져간다. 이제라도 라고 생각하는 때는 이미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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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고통의 참치 씨 (OnjBiLNAtk) 2022. 6. 21. 오전 4:43:14가라앉는다. 바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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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고통의 참치 씨 (OnjBiLNAtk) 2022. 6. 21. 오전 5:37:55무한히 떨어지는 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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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고통의 참치 씨 (OnjBiLNAtk) 2022. 6. 21. 오후 5:37:54딱 12시간 만이라니. 노린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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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익명의 참치 씨 (Zetvyt87U2) 2022. 6. 21. 오후 5: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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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고통의 참치 씨 (OnjBiLNAtk) 2022. 6. 21. 오후 7:07:49여긴 아직 경보까진 안 떠. 하지만 깨어있으면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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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MVP의 청새치 씨 (kPGycI.4LI) 2022. 6. 21. 오후 9:21:19>>57 이 정밀함... 당신 혹시 저격수?!(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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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고통의 참치 씨 (OnjBiLNAtk) 2022. 6. 21. 오후 9: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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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고통의 참치 씨 (OnjBiLNAtk) 2022. 6. 21. 오후 9:47:20슬슬 해바라기를 한번 하러 나가긴 해야겠어. 저수지 산책이나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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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고통의 참치 씨 (OnjBiLNAtk) 2022. 6. 21. 오후 10:10:46아니 잠깐, 다음주부터 장마 시즌이라고? 외출이 문제가 아니다. 비맞이 준비부터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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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고통의 참치 씨 (B54Urkf1xM) 2022. 6. 22. 오전 1:51:34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말을 하기 시작하면 덥다.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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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고통의 참치 씨 (B54Urkf1xM) 2022. 6. 22. 오전 2:21:37외출 생각을 하면 꼭 하늘에서 뭔가 내린다. 내리거나 뭔가 날리거나. 그런 시기에만 외출하고 싶어지는 건가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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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고통의 참치 씨 (B54Urkf1xM) 2022. 6. 22. 오전 4:32:20더운 줄 알았는데 열이 나는 거였다. 올여름도 온 건가. 지긋지긋한 여름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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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고통의 참치 씨 (B54Urkf1xM) 2022. 6. 22. 오후 5:47:24날이 더워졌다는 건 조만간 머리카락의 기장을 줄여야 한다는 것. 언제 허리까지 내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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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고통의 참치 씨 (B54Urkf1xM) 2022. 6. 22. 오후 9:13:18첫 직장에 다니고 받은 첫 월급으로 내가 하고 싶은 펌과 염색을 했었다. 그리고 나는 내 머리가 얼마나 일직선인지 알게 되었다.
1-2개월만에 펌 풀리는 건 너무한거 아니니 머리카락아. -
69 고통의 참치 씨 (tfBaCjfSVA) 2022. 6. 23. 오전 1:38:36체감은 살짝 식어가는 밤. 오후에 비가 얼마나 오려고 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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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고통의 참치 씨 (tfBaCjfSVA) 2022. 6. 23. 오전 3:37:36달이 뜨면 달맞이 술. 비가 오면 비맞이 술. 혼자 살기 시작하며 생긴 술버릇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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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고통의 참치 씨 (tfBaCjfSVA) 2022. 6. 23. 오전 4:00:16적당한 음주는 심신에 이롭다. 스스로 긴장을 풀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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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MVP의 청새치 씨 (TjvrjyH5lg) 2022. 6. 23. 오전 8:49:10익명의 장발쟝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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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고통의 참치 씨 (tfBaCjfSVA) 2022. 6. 23. 오후 5:51:56내리려면 시원하게 내리지. 구멍에서 새는 물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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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고통의 참치 씨 (tfBaCjfSVA) 2022. 6. 23. 오후 11:20:15뇌가 습기에 절었다. 생각하기를 포기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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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고통의 참치 씨 (InFbg8x2vs) 2022. 6. 24. 오전 1:26:48후덥지근하다. 이게 시작일 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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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고통의 참치 씨 (InFbg8x2vs) 2022. 6. 24. 오전 4:17:48언제부터 더위나 습기에 못 견뎌하며 살게 된 걸까. 여름 더위가 반갑던 시절이 분명 있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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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고통의 참치 씨 (InFbg8x2vs) 2022. 6. 24. 오후 8:17:18하루 패턴을 조금 바꿔봤다. 바꾼 만큼 괜찮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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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고통의 참치 씨 (gXKAlKL3uA) 2022. 6. 25. 오전 2:08:21더워도 초콜릿은 맛있다. 시원한 온더락으로 입가심하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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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고통의 참치 씨 (gXKAlKL3uA) 2022. 6. 25. 오전 4:16:01어째서 말은 올곧게 전해지는 적이 없는가. 나는 말싸움이 주먹다짐보다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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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고통의 참치 씨 (gXKAlKL3uA) 2022. 6. 25. 오전 4:47:27의미없는 공방전을 펼친 후야말로 가장 삶의 의욕이 떨어지는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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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고통의 참치 씨 (gXKAlKL3uA) 2022. 6. 25. 오전 5:48:06커튼을 걷고 살아야겠어. 날이 밝는지 지는지 제때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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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고통의 참치 씨 (gXKAlKL3uA) 2022. 6. 25. 오후 5:36:15요즘은 애니메이션 배경음악이 듣기 좋다. 오프닝 엔딩도 모르고 들으면 가요 느낌이라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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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고통의 참치 씨 (zTKojzKhZA) 2022. 6. 26. 오전 4:28:38동네에 좋은 와인바를 찾았는데. 혼자 가기는 좀 그렇다. 혼자 보틀 하나는 너무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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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고통의 참치 씨 (zTKojzKhZA) 2022. 6. 26. 오후 10:26:49취미를 즐기지 못 하게 된 시점에서 그건 더이상 취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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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고통의 참치 씨 (zTKojzKhZA) 2022. 6. 26. 오후 11:05:40그러므로 딱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까지만 즐기는게 제일 좋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
86 고통의 참치 씨 (zTKojzKhZA) 2022. 6. 26. 오후 11:46:016월도 슬슬 끝나간다. 올해도 하반기에 한발짝 디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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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고통의 참치 씨 (kL/DAX.WeU) 2022. 6. 27. 오전 5:31:26비가 오면 시원해지던 시절은 너무나 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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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고통의 참치 씨 (kL/DAX.WeU) 2022. 6. 27. 오전 6:12:47와 큰일났다. 이가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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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고통의 참치 씨 (kL/DAX.WeU) 2022. 6. 27. 오후 6:02:11과일을 좋아하는데 갈수록 과일값이 비싸져간다. 곧 나올 포도나 복숭아는 더 비싸면 비싸지 저렴하진 않을테니. 올해도 수박만 먹다 여름이 끝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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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고통의 참치 씨 (mNfgFMOe/s) 2022. 6. 28. 오전 12:32:36신맛이나 떫은맛은 정말 견딜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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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고통의 참치 씨 (mNfgFMOe/s) 2022. 6. 28. 오전 1:20:38하루 중 대략 1시간을 들여 진지하고도 신중하게 생각한다. 나는 이대로 살아있어도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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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고통의 참치 씨 (mNfgFMOe/s) 2022. 6. 28. 오전 1:23:10변화는 싫다. 새로움에 적응하는 건 이제 힘들다. 뇌가 멈추지 않게 끝없이 생각을 굴리는 것이 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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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고통의 참치 씨 (mNfgFMOe/s) 2022. 6. 28. 오후 9:17:49선풍기 돌아가는 걸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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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고통의 참치 씨 (QRwvcQlTcg) 2022. 6. 29. 오전 4:32:40장마 시즌은 다방면으로 괴롭다. 습기와 더위로 쪄지는 것 같으면서 동시에 몸이 뻣뻣하게 굳는다. 혹사의 후유증은 천천히 나를 좀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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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고통의 참치 씨 (XeaRhgrpFM) 2022. 7. 10. 오전 5:23:17정말 힘겨운 열흘이었다...... 대체 나 어떻게 살아있는거냐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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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고통의 참치 씨 (Rt/JQk4JhA) 2022. 8. 14. 오전 1:25:39Don't cry, snowman, not in front of me
Who'll catch your tears if you can't catch me, darling
If you can't catch me, darling -
97 고통의 참치 씨 (Rt/JQk4JhA) 2022. 8. 14. 오전 1:27:05곧 비 내림
이 아니라 이미 퍼붓고 있잖아. 일기예보야. -
98 고통의 참치 씨 (Rt/JQk4JhA) 2022. 8. 14. 오전 1:28:13방 전등 끄고 창틀 아래 누워 하염없이 쏟아지는 비를 보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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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고통의 참치 씨 (Rt/JQk4JhA) 2022. 8. 14. 오전 1:39:23아픔 없는 서사란 있던가.
고통 없이 이어지는 생이란 있을까. -
100 고통의 참치 씨 (Rt/JQk4JhA) 2022. 8. 14. 오전 1:39:45이렇게 비가 오는데 흐림이라니.
참 일 못 한다. 일기예보야. -
101 고통의 참치 씨 (A8uTdF.tgk) 2022. 8. 16. 오후 5:11:50손톱 너무 빨리 자라.
오타 유발자가 되어버려... -
102 고통의 참치 씨 (nHcYJdQnLk) 2022. 8. 18. 오전 5:28:50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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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고통의 참치 씨 (QxtM0/zp..) 2022. 8. 24. 오전 5:28:04비가 그치니 대자연이라.
달달한 칵테일이 땡기는구나. -
104 고통의 참치 씨 (i5kumLW7oU) 2024. 7. 17. 오전 9:14:36오랜만에 폭소했다
즐겁구나 나야 -
105 고통의 참치 씨 (.ORUBsukP.) 2024. 8. 1. 오전 4:40:57마지막 기입이 2년 전이라.
2년이 벌써 지났다고?
돌겠군. -
106 고통의 참치 씨 (W1R08ki/W2) 2024. 8. 20. 오전 2:58:29말은 아차 할 수 있다지만
글은 쓰기 전에 고를 수 있는 것을.
텍스트로 실수를 연발하는 족속과는 상종하기도 싫구나. -
107 고통의 참치 씨 (RFKS7KdiCU) 2025. 1. 11. 오후 6:43:09살다살다 저런것에게 감사하는 날도 온다.
인생이란. -
108 고통의 참치 씨 (RFKS7KdiCU) 2025. 1. 11. 오후 9:38:17덕분에 즐거운 한 잔을 했다.
후식은 하겐다즈 레드벨벳 한 컵.
오, 이 한 입을 위해 사는 인생. -
109 고통의 참치 씨 (C3C2YqLHbE) 2025. 1. 12. 오후 8:51:52돌이켜보니 절필한 시간이 제법 되었구나.
이대로 아예 끊을까.
독이나마 조금씩 흘려내일까.
일단 넘치는 잉크를 담을 그릇이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