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1068> Thoughtless Talking: The Theorem (1)
Patient T
2022. 3. 26. 오후 4:07:03 - 2022. 3. 26. 오후 4: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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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Patient T (28XolB9uds) 2022. 3. 26. 오후 4:07:03나에게 글을 쓴다는것은 막연한 꿈이였다. 나라는 존재는 그렇게 글에 자신이 있는것도 아니고, 말을 잘 하지도 못한다. 그저 다른 작가들이 만들어둔 그 놀랍고도 아름다운 세계들을 보고, 그저 그렇게 적어보고 싶다라고 생각을 한 것이 계기인 듯 하다.
그렇지만 나는 몸이 성치 않고, 의지도 그리 강하지 않기에 금방 포기를 하려 한다. 그래서 그저 시작해보려한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나만의 글쓰기 챌린지를. -
1 Patient T (28XolB9uds) 2022. 3. 26. 오후 4:15:30또, 생각이 많아지고 있다. 후회하려 하고 있다. 겁을 먹고 있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을텐데, 아무도 흥미를 가지지 않을 글을 적으면서도, 나를 아무도 모를것이라는걸 알면서도 이 글이 평가받을까, 불안해하고 있다. 정식으로 글쓰는걸 배운것도 없고, 형식도 제멋대로 이리라. 일부러, 생각없이 써보려 노력하는 거니. 아무런 틀도, 형식도 없는, 딱히 무엇을 쓸 생각도 없지만 일단 쓰고 보는 이상한 어장에 무언가를 기대하고 왔다면 그 기대는 배신당할수밖에 없다는걸 미리 알린다. 걱정이 많고 생각이 많은 참치의 이야기를 참을성있게 들을참치는 없을것이라 예상되니, 미리 참치게시판을 보는 참치들에게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