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우울해지는 일이 많아서 넋두리라도 하려고 만들었어요.

엣 처음부터 나메가 삐끗낫네

음? 참치게시판은 나메가 안달아지나...

그럼 그냥 우울한참치라고만 하자(적당)

아무래도 올해는 내가 단추를 잘못끼운 기분이야.
인생을 이렇게 살면 안됐는데, 너무 잘못살고 있어
이미 과제 하나는 내던져 버렸고.....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지금도 질질 끌려다니고 있어
마음속에 간절함 같은 건 없고, 그저 하루하루 대충대충 살 생각만 있고

정신차리고 보니 벌써 5월이야
과제는 계속 나오는데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서 게임이나 했어

살도 벌써 엄청나게 쪘어
원래도 살이 좀 쪘었는데 지금은 더 찐거 아닌가 고민이야

뭐라도 해야겠는데라는 생각은 귀찮음과 피로 때문에 뒤로 밀리고 있어
솔직히 말해서 왜 사는지 모르겠어(우울)

일단 남은 것들이라도 쥐어야 하니까 열심히 해야하는데 쉬운 문제가 아니네.
계획을 하고 생각을 해보자

아, 방금 과제랑 스터디 있는거 생각났다.
나 정말 구제불능인것 같아

그래도 아직은 희망이 있을거라고 믿어....

이제 슬슬 부지런히 살고 있는 것 같아.
그런데도 내 삶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조바심 때문에 마음에 불편해
예전에 느끼던 그 느낌들이 다시 하나씩 나오는 것 같아

할 건 너무 많은데,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

에고, 오늘도 아무것도 안하고 지나갈 뻔 했네
그나마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려서 다행이야. 빨리 나갔다 와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