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얼마 안드는 취미니까 딱 하나 사서 해보라던 친구놈 따라 시작했더니 어느새 심심하다 싶으면 팽이판을 꺼내는 내가 있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좌절)

..20대서 시작할 수 있는 취미인지는 모르겠어
유튜브 영상보면 은근 재밌어 보이는데 관람이면 몰라 그걸 직접 하는건 난센스네 응

대회 영상보면 팽이가 서로 싸우다가 힘에서 너무 밀리면 파츠가 분리되는 모습이 정말 인상깊었어. 탑블레이드 시절보다 훨씬 발전했더라. 시각적인 연출이 나타나게 만든 설계구나 싶었지

요새도 관련 상품이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아직 살아있는거 맞지?

>>1 그...그만둬...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마...!
>>2 버스트 피니시! 시키면 기분 좋지...
>>3 계속 나오고 있어. 지금은 아예 베이의 특성까지 골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아무튼 오늘은 베이소개다!
...이 스프리건 씨의 최애 베이 스프리건 레퀴엠이야.
나온 지 2년째 현역이고, 가장 큰 특징으로 좌우회전 모두 커버하며 상대의 회전과 역방향일 시 공격날에 달린 러버로 그 회전력을 흡수할 수 있지...저속으로 쏘는 게 이득인 녀석이야.
스프리건 씨의 주력 커스터마이즈는 레퀴엠-아우터-이터널이야. 베이가 완전히 옆으로 쓰러진 채로도 회전하는 마술을 볼 수 있어.

레퀴엠, 아우터, 이터널

전부 모르는 용어입니다! 설명해주시죠 선생님 !

모르긴 몰라도 방어형인걸까ㅡ
쏘는 타이밍이 무척 중요해보이네

>>6 좋은 질문이다!
레퀴엠은 '레이어', 맨 위에 자리하는 공격과 기믹이 달려있는, 베이의 아이덴티티가 되는 부분이지... 말 그대로 스프리건 레퀴엠이라는 베이의 최중요 부위이다...
아우터는 '디스크', 쉽게 말해 무게추야. 코어 디스크와 일반 디스크로 나뉘며, 형태와 무게를 세분화시켜 베이의 움직임을 개성적으로 만들어주는 파츠야. 아우터는 완전한 원형의 디스크로서, 상당한 외중심을 발휘해 그 어떤 상황에서도 베이가 돌아가게 만드는 스태미너 타입 베이들의 워너비 파츠 중 하나야.
이터널은 '드라이버', 이른바 축이야. 직접적으로 땅과 닿기 때문에, 베이의 움직임은 사실상 드라이버가 만든다 봐도 무방하지. 이터널은 뾰족한 축 주변을 회전하는 저마찰소재 접시가 감싸고 있는 드라이버야. 뒷심과 스태미너가 상당히 좋아, 마지막 한바퀴까지 짜내는 대회 티어 파츠다!

이 스프리건 레퀴엠은, 무려 대충 손으로 돌려도 상대 베이와 역회전이라면 회전을 흡수해 이길 수 있어!

싸우다가 파츠가 분리돼?

요즘 팽이는 신기하네ㅋㅋㅋㅋㅋㅋ 싸우다가 분리되다니...

파츠 분리는 일부러 충격오면 분리되도록 만들어둔 건가?

>>12
정답일세 친구

수업 듣고 온 스프리건 씨다.
어제 시킨 PPPE 재질 전용 접착제가 도착해서 지난달 부숴먹은 내 런처(팽이 쏘는 도구) 두개를 고치는데 열중하고 있어...

아무튼 버스트 피니시...상대 팽이를 팡 하고 삼단분리로 터뜨리는 기믹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해 설명하자면...

이번 시즌의 베이블레이드는 아예 그게 캐치프레이즈다!

그렇기에 그 옛날의 메탈베이블레이드 수준으로 다이나믹하게 메탈을 넣진 않아.

터졌을때 얼굴로 날아오면 위험하잖아.()

PC로 돌아왔다.
대충 이런 게 베이블레이드 버스트다-란 영상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릴 거니까, 그거 보면 참치들도 관심 가져주지 않을까 하고 있어.

나름 멋들어지게 만들었다고...

빠밤,

꼭 끝까지 봐!

얍...

감상을 남겨주면 내가 땡큐해!

굉장히 부드럽게 분리되네.
파츠가 터지는 느낌을 생각했는데 그것보단 삼단으로 슥삭하고 베이는 느낌이 강해. 너무 쾅쾅 튀기면 위험해서 그런가?

앞부분만 봤을때는 파란색이 너무 강해서 좀 어이 없었다..

추억의 탑블레이드 생각나는 동영상 잘 봤습니다.
강하게 부딪치면 상대가 날아가버리거나 분해당하는 거도 재밌고, 다양한 궤도 나오는 것도 흥미롭네요.

>>21
터지는 느낌은 용수철이 들어있는 드라이버에 따라 달라, 팡! 하고 터지는 애들도 있어.
파란 애가 내 닉네임의 스프리건이야, 손으로 돌렸는데 이기는 게 신기하지?
>>22
그쵸! 재밌어 보이죠! 아니 재밌죠!

찬찬히 소개영상을 늘려나갈 생각이야. 모두들 타노시미니 시떼떼쿠레

>>24
가능하다면 다음번엔 쾅쾅 박살나는 버스트 피니시를 보고 싶어.

대충 혼자 가지고 놀정도로 사려면 얼마정도 들어?

>>25 이번에 올릴 영상은 그렇게까지 빵빵 터지진 않겠지만, 다음 영상에서 공격형 베이의 활용에 대해 이야기할 때 한번 좋은 장면 찍어내볼게!
>>26 대충 이번에 나올 진검 베이배틀세트 하나 사면 충분히 재밌을거야. 가격이 4만원대로 조금 세기는 한데, 그게 드래곤이란 베이를 3가지 모드로 체인지하는 시스템이 달려 있어서 그래. 배틀스타디움 하나랑 베이 2개 따로따로 사서 하는 것보다는 가격면에서 좀 경제적이기도 하고.

뭔가 예전 탑블레이드 시절이랑 비교하면 굉장히 작고 화려하면서도 얌전한 느낌이네.
안전에 대한 것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팽이가 막 날아다니는 느낌이었는데.
난 백호달린애를 썼었다.
아직도 백호가 계속 나온다면 그건 좀 관심이 생기네.

>>28 버스트 버전 드래이거는 한국에 들어올때 클로 타이거라는 이름으로 개명당했어. 색도 검은색이고. 모양만 비슷해도 괜찮다! 그러면 상관 없지만...

아 그리고 영상을 몇개보다가 느낀 건데 배틀 같은 거 할때 하나는 중심에 멈춰서있고 하나는 필드를 빙빙 돌던데 그건 베이 차이야? 아니면 그렇게 되도록 슛하는 거야?

>>28 드래이거 F 버스트 버전의 한글판인 클로 타이거야.
마음에 든다면, 하나 사봐도 좋을걸?

>>30 스태미너 베이나 디펜스 베이는 드라이버가 뾰족하거나 둥근 게 많아서 중심에서 그립하고 멈춰서는 편이고, 공격형이나 밸런스 베이는 잘 날뛰는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마구 달려.

아직 컨버팅 다 되어있지 않아서 360p야. 곧 1080 될테니 쫌만 기다려줘.

8천원 정도 하길래 싸다고 생각했는데 가챠였다니...
확정으로 사는 건 3만원 정도네.

>>34 성능은 그닥이야, 3만원을 주고 추억을 산 뒤 성능에 절망할 수도 있어...

런처도 안 들어있고(

여러분의 소감 기다리고 있어! 베이가 하고싶어지면 언제든 입문질문 해줘!

보통 이런 걸 보면 궁금한 건데 다 같이 모여서 노는 장소라거나 경기도 있습니까?
있다면 규모는 어느 정도나 되고 상금 같은 것도 있나요?

>>33 재밌을 거 같아(0:49)

>>37 마스터를 이겨라라는 행사가 있어요, 연령 관계 없이 타카라토미와 영실업에서 뽑은 마스터 블레이더들을 상대하는 행사죠. 이황티비라는 유튜브 채널에 관련 정보가 올라와 있어요.
>>38 아리가또...!

빵빵 터지는 배틀이 보고싶다던 레스가 있었지...
사실상 공격형 베이인 아킬레스로 빵빵 터뜨리는 영상 쪄왔어.

>>40
아킬레스 너무 폭주기관차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버스트와 동시에 장외를 하면 판정은 어떻게 돼? 1분 40초쯤 나온거

>>41 버스트당한 쪽의 패배가 돼.

다들 아킬레스의 배틀은 어땠어? 호쾌하지?
저 날뛰는 특성에 잘 어울리는 한정판 아킬레스 레이어를 샀으니 조만간 리뷰해볼게!

>>43
호쾌한 수준을 넘어서 무섭던데.
저정도면 왠지 혼자서 자폭하는 경우도 많을 것 같다.

>>44 스프링이 강한 대시 계통의 드라이버거 없으면 공격반동을 못 이기고 터질 때가 많아 ㅋㅋㅋ

다음 레스소개 or 영상 아이디어 절찬 모집중인 스프리건씨야

으아아악.
베이배틀이 하고싶어어어억.
혼팽 말고오오어어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