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뜬금없이, 착상으로 오늘부터 다음주 토요일까지 삼시 세끼 메뉴를 다이스로 정해보고자 한다.

일단 1식 3찬을 기본으로 깔고, 기분에 따라 스페셜 메뉴를 추가하고 싶다.


그래서 기념 삼아 첫 다이스

주식

.dice 1 2. = 2


1) 뭐니 뭐니해도 한국인은 밥심, 밥.

2) 기분 전환 삼아 하는 거니까, 빵.

빵이었구나, 저녁으로 빵...처음이네

반찬 1

.dice 1 3. = 3

1) 무난한 선택, 땅콩잼

2) 소재의 맛을 살려서, 생과일

3) 모험도 필요하지, 된장

빵에 된장....된장?!!!

반찬 2

.dice 1 3. = 1


1)된장에 섞으면 확실히 지뢰, 초콜릿 스프레드

2)어쩌면 어울릴지도, 오이 샐러드

3)모험은 끝나지 않는다, 꿀

착상으로 이런 짓 하지 말걸...

반찬 3

.dice 1 3. = 1

1) 제발 신이시여, 베이컨

2) 콩재료로 모아라, 간장.

3) 하얀 습격자, 마요네즈

신은 있었다.

그래서 오늘 내 저녁 식사는 된장을 섞은 초콜렛 스프레드를 바른 빵 + 베이컨 볶음이다.

내일 아침 다이스가 기대된다.

아침 시간 동안 쓸데없이 바빠서 아침 식사를 못 했다.

아마 이대로 아점을 때워야 할 거 같다.

주식

.dice 1 3. = 3

1) 역시 오소독스, 밥

2) 요즘에는 점심 식사로도 딱히 이상하지 않다, 빵

3) 주식에도 모험 요소를 넣어야지, 생쌀

...생쌀 우적 우적 씹어 먹기에는 이빨 상태가 안 좋은 편인데...갈아 먹어도 되려나.


.dice 1 2. = 2

1) 갈아 먹어도 된다.

2) 남자는 담력, 한번 하기로 했으면 올인원.

알았어요 ㅋㅋㅋㅋ

반찬 1

.dice 1 3. = 2

1) 아무튼 기본 of 기본, 김치

2) 생쌀 씹어 먹으려면 일단 물기가 있어야지, 현미차.

3) 이게 나오면 신은 내가 싫은 모양, 치약.

일단 생쌀을 현미차에 불려보자.

반찬 2


1) 어제 먹다 남은, 베이컨

2) 친구가 일본 여행 선물로 사다준 물밥에 뿌려 먹는, 후리가케

3) 모험이 부족하지 않아? 말린 콩.

아차 실수

반찬 2

.dice 1 3. = 1


1) 어제 먹다 남은, 베이컨

2) 친구가 일본 여행 선물로 사다준 물밥에 뿌려 먹는, 후리가케

3) 모험이 부족하지 않아? 말린 콩.

다행이다... 생쌀에 말린 콩을 현미차 불려 먹는 사람은 없었다.

반찬 3

.dice 1 3. = 3


1) 역시나 무난하게, 샐러드

2) 역시나 친구가 중국 여행하면서 사다 준, 백채.

3) 역시나 마지막 모험도 말린 게 좋겠지, 말린 오징어.

우오오오아아아가아악...

오늘의 아점은 현미차에 불린 생쌀과 말린 오징어와 쌀과 오징어 풍미가 담긴 현미차와 어제 먹다 남은 베이컨 볶음이다.

이거 괜찮은 스레드군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