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2360526> 방금 꾼 생생한 꿈 해몽 좀 부탁해 ㅠㅠ (2)
익명의 참치 씨
2018. 3. 30. 오전 6:55:16 - 2018. 3. 30. 오후 3: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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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익명의 참치 씨 (8382139E+5) 2018. 3. 30. 오전 6:55:16꿈속에서 좋아하는 애가 있음 본인이 평소에 티 많이 냈으나 그 여자는 모르는 눈치 (꿈에서 그런 설정인 듯)
여럿이서 술을 마시던 와중에 갑자기 그 여자가 뽀뽀타임! 하고 외치며 본인을 뒤로 밀어 쓰러뜨리고 뽀뽀를 함 거의 반 키스 수준 (느낌 극생생)
본인이 극당황하며 뭐냐고, 알고 있었냐 물으니 다 알고 있었다 함 사람들 다 보는데 거의 덮치듯 다가옴
본인은 여태 알면서 갖고 논거냐며 따지면서도 그 상황이 싫지 않음 오히려 감사했음
하지만 항상 꿈에서는 이런 부분에서 끊기기에, 꿈이란걸 인지하지 않았음에도 무의식적으로 굉장히 불안했음 이 상황이 끝날까 봐
여자가 더 거칠게 다가오는 과정에서 본인이 여자에게 밀쳐지며 술집 사장님이 말리던 빨간 고추가 담긴 큰 쟁반을 엎음
갑분띠 오지고 여자는 정색하더니 갑자기 알바를 그만두겠다며 탈주 꿈이었지만 절망적으로 아쉬웠음
알고보니 나도 같은 알바였고 고추를 수습하고 보니 주변인이 현역 시절 친하던 선후임들과 생판 모르는 군인 한명으로 바뀜
정말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는 와중 뜬금없이 그 모르는 군인이 민폐 아니냐며 꼰대짓함 주변인이 얘 잘못 아니라고 쉴드쳐줌
꿈이었지만 너무 억울하고 아쉬워서 술 마시며 하소연 하다 밖에 나가서 사자후 날림(푸스 로 다에 다 정도)
여차저차 다음날 사장님께 고추 엎은 일을 말씀드리니 솔직하게 이야기 해 줘서 고맙다며 극칭찬
소름돋는 점은 꿈에 나왔던 여자는 내가 평소 호감이 있던 대학 동기의 얼굴을 하고 있었으며 오죽 현실인 줄 알았으면 깨기 전까지 억울하고 아쉬워서 죽고싶었다가, 깨고 나서 극안심함 특히 키스할 때 입술과 혀의 감촉이 너무 생생했음
한 가지 더, 본인은 현재 치킨집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 항상 초벌로 튀긴 닭 30마리 정도 쟁반에 쌓아놓음
이거 치킨 엎는다는 예지몽임?
일단 깨자마자 메모장에 쓰고 붙여넣은 거라 글이 난잡한 점 양해 부탁하고, 본인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말해줄게! 이게 먼 개꿈이냐 ㅋㅋㅋㅋㅠㅠ -
1 익명의 참치 씨 (8697807E+5) 2018. 3. 30. 오전 9:45:30http://www.jujysa.pe.kr/npag500.html
꿈해몽 모아놓은 사이트인데 여기서 찾아보시면 길몽인지 흉몽인지 대충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
2 익명의 참치 씨 (5501856E+5) 2018. 3. 30. 오후 3:35:32동기 여자애와 잘되고 싶은 욕망 + 알바를 실수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 군대 시절의 기억 + 이것저것이 섞인 것이 아니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