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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das nmd
2017. 10. 18. 오전 6:14:00 - 2018. 3. 18. 오전 6: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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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익명의 Q씨 (4843642E+5) 2018. 3. 17. 오후 11:09:16마침 재활용할만한 주제글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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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익명의 Q 씨 (4843642E+5) 2018. 3. 17. 오후 11:13:17http://tunaground.net/threadbbs/test/read.php/tuna/1436633380/ 에서 진행되었던 내용을 소설로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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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익명의 Q 씨 (4843642E+5) 2018. 3. 17. 오후 11:14:21등장인물 일람
올타닉 - 수인 도둑
데메언 - 언데드 마법사
다쿠라바 - 엘프 음유시인 -
4 익명의 Q 씨 (4843642E+5) 2018. 3. 17. 오후 11:16:45기존의 고유명사들이 장난스러운 관계로 다음과 같이 변경
괴수 기초하 -> 괴수 스티파
시작의 마을 차미치 -> 프라스
츠나 -> 히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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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익명의 Q 씨 (4843642E+5) 2018. 3. 17. 오후 11:25:55초간단 프롤로그
대륙 갤롭의 한켠에 있는 프라스는 대륙 어디에서나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작은 마을이다. 지금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이 흔한 마을이 어떻게 '시작의 마을'이라는 이명을 가지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대신할 것이다. 또한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삼인방이, 어떻게 전설적인 파티로 기록되었는지도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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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익명의 Q 씨 (4843642E+5) 2018. 3. 17. 오후 11:46:52http://tunaground.net/threadbbs/test/read.php/tuna/1436633380/10-17
...하지만 전설적인 파티가 되기에는 그 우여곡절이 참으로 많았으니, 이야기는 그 우여곡절 가운데, 프라스에서의 모험담을 시작으로 한다. 멀리서 보는 3인방은 파티같아 보이지만, 그것도 잠시, 1명은 갑자기 숲속으로 뛰어가고, 다른 1명은 뛰어가는 사람을 향해 동전을 던진다. 그리고 남은 한 사람은 그런 둘을 멀뚱멀뚱 쳐다볼뿐인지라, 대륙의 어느 누가 보더라도 이 3명이 파티라고 생각하지는 못 할 것이다. 그 모습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난 전부터 엘프가 마음에 안들었어. 걔네는 너무 자기들만 잘난줄 알거든"
바로 옆에 엘프인 다쿠라바가 있음에도, 올타닉은 서슴없이 독설을 내뱉는다. 물론 그 독설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10분 전에 일어났던 토론ㅡ말다툼에 가까운 것이었지만ㅡ의 결과는 나름 고귀한 정신을 자랑하던 엘프에게는 충격적이었는지, 갑작스레 "파티에서 희망을 느끼지 못하겠어" 라는 말과 함께 근처 숲으로 뛰어가는 것이었다. 괴수를 쓰러뜨려 대륙에 평화를 가져오고자 하는, 위대한 목표를 가진 파티가 결성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해체되는 순간이었으니, 올타닉이 그렇게 말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뛰어가는 다쿠라바를 지켜보던 올타닉은, 주머니에서 동전 하나를 꺼내 그의 뒤통수를 향해 가볍게 던졌다. 도적이라는 직업이 무색치 않게, 동전은 정확히 다쿠라바의 뒤통수를 가격했다. 만약 동전이 아닌 표창이나 단검이었다면 자연스럽게 피하거나 방어했겠지만, 살의 없이 가볍게 던진 동전이었기에 그러지 못한 것이었다. 무엇이 자신을 때렸는지 확인하고, 누가 던졌는지도 확인한 다쿠라바는, 두 사람을 잠깐 응시하더니 다시 숲속으로 몸을 돌려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
7 익명의 참치 씨 (4201813E+5) 2018. 3. 18. 오전 6:23:58어장 이름 보고 또 광고하러 왔나- 했더니 뭐야이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