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7368330> 쓰고 싶은 주제, 소재에 관해 잡담하는 어장 (115)
익명의 참치 씨
2017. 10. 7. 오후 6:25:20 - 2022. 1. 11. 오후 6: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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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익명의 참치 씨 (5598185E+6) 2017. 10. 7. 오후 6:25:20말그대로 소설, 만화, AA등에 쓰고싶은 주제, 소재에 대해 잡담해보는 어장이야.
중2병적이여서 곤란했다, 내가 풀어나가기에는 어렵다, 남이 써줬으면 좋겠다를 어필해도 좋고. R-18, R-18G는 좀 봐줘! -
1 익명의 참치 씨 (0348141E+6) 2017. 10. 7. 오후 7:19:09흥미로운 주제글!
집에 가면 하나 써봐야겠네. -
2 익명의 참치 씨 (8091027E+5) 2017. 10. 7. 오후 7:36:13안쵸비로 제로의 사역마를 보고 싶어
아무됴 안 쓴다면 내가 쓰고 싶어
하지만 그럴 시간은 없어
아아 두체 아아 -
3 익명의 참치 씨 (4528566E+5) 2017. 10. 7. 오후 7:43:30어느 날, 선한 자들에게 악의를 가지고 행동하면 그대로 되돌려주는 힘이 생긴다.(패시브)
이름하야 무지개반사. 남들에게 악의를 가지지 않고 선의를 가지는 게 선한 자의 조건.
악이 만연한 사회에서 생겨난 이런 기현상으로 인해서 세상이 멸망합니다.
(직접적으로 그대로 되돌려주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선한 자에게 하려고 했던 행동이 실패하고, 그 행동을 악한 자가 당하게 됨.)
최후의 생존자인 주인공은 인류를 멸망시킨 선한 자들을 타락시키기 위해서 회귀하는데…
과연 주인공은 조금의 악의도 없이 선한 자들을 선한 자가 아니게끔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차 타고 오면서 생각한 소재라 아주 이상하다.
하지만 정교하게 쓰려고 하면 아무것도 쓰지 않을 게 틀림없으므로 마솝.
악한 자가 득세하는 세상에서 선한 자가 계속 선할 수 있는 힘을 가진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써봄. -
4 익명의 참치 씨 (4251349E+6) 2017. 10. 7. 오후 8:01:11알타입 파이널에 나오는 오퍼레이션 라스트 댄스 같은 단어를 꼭 써보고 싶어! 팔을 옆으로 척 휘둘고 말이지.
물론 이게 개발을 착수하기 위한 작전명인데, 생각해보면 멋있잖아 라스트 댄스라니 -
5 익명의 참치 씨 (4528566E+5) 2017. 10. 7. 오후 8:02:50나는 호우인 쿄우마처럼 중2병 넘치게 멋진 말을 등장인물에게 시켜보고 싶습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표현으로 사람을 감동시키고 싶어. -
6 익명의 참치 씨 (4251349E+6) 2017. 10. 7. 오후 8:03:47>>5 중2병스럽지만 그래도 간지나게 쓰는건 멋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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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익명의 참치 씨 (4528566E+5) 2017. 10. 7. 오후 8:07:35성공한 중2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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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익명의 참치 씨 (4251349E+6) 2017. 10. 7. 오후 8:15:13멋있잖아! 물론 내가 쓰면 내가 오그라들어서 못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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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익명의 참치 씨 (4528566E+5) 2017. 10. 7. 오후 8:16:03왜냐하면 자신이 쓰는 중2병은 자신이 겪었던 흑역사를 환기시키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이지.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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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익명의 참치 씨 (4528566E+5) 2017. 10. 7. 오후 8:19:39포스트 아포칼립스물에서 자주 나오는 클리셰들이 나는 너무나도 좋다.
처음은 견고해보이던 생존자 그룹이 사람끼리의 불화로 망가지는 것도,
내부 사람들 사이가 좋으면 외부 약탈자들에게 당하는 것도,
좀비물이라면 좀비에게 물린 걸 숨기다가 안에서 폭발적으로 감염되는 것도 너무 좋다. -
11 익명의 참치 씨 (4251349E+6) 2017. 10. 7. 오후 8:19:39초딩때는 드래곤이 되고 싶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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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익명의 참치 씨 (4528566E+5) 2017. 10. 7. 오후 8:20:09>>11 어라, 여기에 왜 거울이 있지?(동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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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익명의 참치 씨 (4528566E+5) 2017. 10. 7. 오후 8:21:35쓰고 싶은 주제는 많은데 내 머리가 못 따라강.(눈물
필력이 있으면 정말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말이야. -
14 익명의 참치 씨 (4251349E+6) 2017. 10. 7. 오후 8:38:33>>12 동지이이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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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익명의 참치 씨 (4528566E+5) 2017. 10. 7. 오후 8:41:28나는 드래곤을 좋아하는데, 드래곤 전생이라 하면서 사실은 드래곤 힘 쓰는 인간이나 다름없는 주인공이 나오는 건 슬퍼.
인간화 없는 드래곤 주인공물이 좋다. 사고방식까지 인간과는 달랐으면 하지만 그것까지 바라는 건 무리니, 인간화만 없었으면 좋겠으.
내가 드래곤물을 쓴다면 이종족 간의 갈등을 주 소재로 쓸 듯. -
16 익명의 참치 씨 (4251349E+6) 2017. 10. 7. 오후 8:43:36그러고보면 전생했더니 근대 빅토리아 판타지 시대로 와서 열심히 구르는 소재도 괜찮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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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익명의 참치 씨 (4528566E+5) 2017. 10. 7. 오후 8:44:57가족을 먹여살리려고 이세계에서 구르는 이세계기러기가장물 쓰고 싶다!
이세계까지 가서까지 돈을 벌어오는 기러기아빠의 모험담. -
18 익명의 참치 씨 (4528566E+5) 2017. 10. 7. 오후 8:45:26>>16 빅토리아 판타지…? 그 시대는 어떤 특징이 있으려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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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익명의 참치 씨 (4251349E+6) 2017. 10. 7. 오후 8:45:56>>17 그거 웬지 이세계까지 쫓아가서 탈영범 잡는 헌병소설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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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익명의 참치 씨 (4528566E+5) 2017. 10. 7. 오후 8:48:51>>19 헌병은 극한직업이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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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익명의 참치 씨 (4251349E+6) 2017. 10. 7. 오후 8:50:01>>20 이세계에서 깽판치는 군인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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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익명의 참치 씨 (4528566E+5) 2017. 10. 7. 오후 8:56:53그러고보니 치트 들고 온 이고깽이 아니라 현지인이 주인공인 소재도 꽤 재밌죠.
이고깽을 상대로 머리 써서 이기는 걸 쓰고 싶은데… 그런 고도의 전술이 생각날리가 없잖아. 일해라. 내 머리. -
23 익명의 참치 씨 (4251349E+6) 2017. 10. 7. 오후 8:59:19>>22 오히려 소위 말하는 재능충을 상대로 온 힘으로 이기는 다크한 주인공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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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익명의 참치 씨 (4528566E+5) 2017. 10. 7. 오후 9:01:24다크한 주인공… 멋있죠. 재능으로 밀고 나가는 놈을 어떻게 해서든 거꾸러뜨리는 쾌감. 쓰고 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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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익명의 참치 씨 (4251349E+6) 2017. 10. 7. 오후 9:09:12미소녀와 꺄꺄후후 하는거 쓰고 싶지만 쓰다보면 내가 마우스를 망가트릴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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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익명의 참치 씨 (4528566E+5) 2017. 10. 7. 오후 9:15:26>>25 ㅠㅠ 나도 없는데 주인공이 꺄꺄후후하고 있는 건 슬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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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익명의 참치 씨 (4251349E+6) 2017. 10. 7. 오후 9:16:26>>26 젠자아앙 주인공 니가 무슨 평범하고, 외모도 안좋은 놈이냐아아아아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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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익명의 참치 씨 (4528566E+5) 2017. 10. 7. 오후 9:17:43주인공은 원래 평범사기를 달고 다니는 법.
그래야 독자들이 태클을 걸며 댓글창이 풍성해집니다. -
29 익명의 참치 씨 (4251349E+6) 2017. 10. 7. 오후 9:18:31진짜 평범이다못해 동정이면 여자한테 말걸어본적도 없다고오오(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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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익명의 참치 씨 (4528566E+5) 2017. 10. 7. 오후 9:22:35원래 소설은 있는 그대로를 쓰는 게 아니라, 작가나 독자가 보고 싶은 판타지를 쓰는 것!(편견)
그런 의미에서 여자로 전생해서 나라를 기울여버리는 경국지색물이 보고 싶어요. -
31 익명의 참치 씨 (4251349E+6) 2017. 10. 7. 오후 9:23:55엔딩은 붙잡혀서 죽거나 아니면 무사히 탈출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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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익명의 참치 씨 (3416084E+5) 2017. 10. 8. 오전 8:55:27이런저런 초능력자, 이세계인, 변신가능한 생물체(!?) 등등이 모여서 활약하는 비밀조직을 개그물로 찍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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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익명의 참치 씨 (2323239E+5) 2017. 10. 8. 오전 9:52:55SF 로봇 VS 판타지 로봇의 작품 보고싶다아아아!
없으면 만들기라도 하고 싶은데, 마땅한 아이디어가 없는게 통탄할 노릇. -
34 익명의 참치 씨 (2323239E+5) 2017. 10. 8. 오전 9:56:24판타지 로봇은 식물에 갑옷을 덧대 만든 드루이드 기술 같은 거고!
SF 로봇은 멸망한 세계의 기술을 발굴해내는 느낌으로 해서!
중세시대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엄청나게 고성능이지만 망가져가는 SF로봇과! 수가 많지만 그 중에는 에이스도 있어서 박터지게 싸우는 판타지 로봇!
그런 게 싸우는 걸 하고 싶다아아아!! -
35 익명의 참치 씨 (5711016E+5) 2017. 10. 8. 오전 11:00:20배경은 중세쯤 되는데, 주인공이 흡혈귀? +로봇같은걸 잘다뤄서 정ㅋ벅ㅋ 하는 소설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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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익명의 참치 씨 (2323239E+5) 2017. 10. 8. 오전 11:04:24음, 주인공이 흡혈귀라 생각지도 못했던 발상이군요.
SF로봇이 로스트 테크놀로지의 산물이니까 일종의 박해받는 포지션 같은 걸로 해도 괜찮으려나? -
37 익명의 참치 씨 (5711016E+5) 2017. 10. 8. 오전 11:33:14다만 그 소설에서는 힘있는 국가라면 만들수 있는, 마나로 움직이는 거대한 꼭두각시같은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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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익명의 참치 씨 (2323239E+5) 2017. 10. 8. 오후 12:48:15뭐 그 정도는 되야 물량을 채울 수 있을테니, 로봇물이라고 해도 건담같은 느낌으로 가면 좋을 것 같고.
판타지 로봇은 대량생산 가능하지만 SF로봇은 발굴해서 건져야 파워 밸런스도 맞을 것 같기도 하고.. -
39 익명의 참치 씨 (1767888E+6) 2017. 10. 8. 오후 2:39:18한때 판타지 소설에 기갑물 붐이 일었던 적이 있었지.
작마다 달랐긴 한데 그 때 주류였던 설정은 검에 골렘의 코어를 달아둬서 마나를 불어넣으면 파워드 슈트로 변신한다는 컨셉. 질량 유지의 법칙? 마법은 만능이에요.
괜찮은 설정이었는데 붐이 꺼져서 슬퍼. 내가 한번 써볼까... -
40 익명의 참치 씨 (1306414E+6) 2017. 10. 8. 오후 4:16:20참호전+판타지를 섞는다면 진짜 희망없는 소설이 나오겠다. 대공포에 격추되는 드래곤이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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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익명의 참치 씨 (1009421E+5) 2017. 10. 8. 오후 6:19:31어떤 드래곤이 좋아?
마법도 쓰고 피부도 단단하지만 군대 단위의 레이드라면 단일개체 몇 마리쯤은 사냥할 수 있는 몬스터로서의 드래곤
상대할 의지 자체가 생기지 않아 인간 따위는 범접할 수도 없는 최강의 존재인 절대자로서의 드래곤 -
42 익명의 참치 씨 (1306414E+6) 2017. 10. 8. 오후 6:22:18아니면 배 한척을 이끌고 자신들의 운명을 결정하면서 싸우고 나아가는 그런 소설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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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익명의 참치 씨 (1306414E+6) 2017. 10. 8. 오후 6:31:08>>41 의외로 인간과 친한 드래곤도 좋을꺼 같아! 변화가 빨라서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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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익명의 참치 씨 (8322986E+5) 2017. 10. 8. 오후 6:41:05>>43 유희물이 유행한 적이 있었지... 드래곤 등 강한 존재들이 인간으로 변신해서 시간 죽이기로 인간 속에 섞여 살아가던. 클리셰 투성이였지만 나쁘지 않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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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익명의 참치 씨 (1306414E+6) 2017. 10. 8. 오후 6:43:03>>44 아니면 클리셰를 좀더 비틀어서 정신연령은 정말 10대 수준인것도 좋을꺼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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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익명의 참치 씨 (1306414E+6) 2017. 10. 8. 오후 9:00:2410대 연령 수준인 드래곤 남매도 괜찮겠네. 어딘가 비밀스러운 정의의 조직에 속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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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익명의 참치 씨 (7427789E+6) 2017. 10. 9. 오전 10:56:05좋은 아침이야 참치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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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익명의 참치 씨 (109985E+56) 2017. 10. 9. 오후 12:36:03>>47 좋은 아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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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익명의 참치 씨 (7427789E+6) 2017. 10. 9. 오후 1:22:00그러고보면 복수물도 꽤나 오래됐지만 여전히 잘먹히는 소재란 말이지. 나락끝까지 밀어넣다가 기여코 다시 올라오는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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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익명의 참치 씨 (4301174E+5) 2017. 10. 9. 오후 6:50:25이야기를 만들 때 복수는 강한 동기가 되어주니까. 카타르시스도 있고. 나는 너무 질척한 건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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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익명의 참치 씨 (7427789E+6) 2017. 10. 9. 오후 7:27:01특히나 배신당한 사람의 복수물이야 말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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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익명의 참치 씨 (8314657E+5) 2017. 10. 10. 오전 1:54:39저런게 뜨는걸보면 과연 해킹나기 쉬워보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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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익명의 참치 씨 (4596394E+4) 2017. 10. 10. 오전 9:51:17광고다는 사람도 은근슬쩍 러시아인 캐릭터를 소재로 삼고 싶다는걸 어필했어! (착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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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익명의 참치 씨 (1272074E+4) 2017. 10. 10. 오후 1:34:11와! 논나! 카츄샤! (전원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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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익명의 참치 씨 (5583081E+5) 2017. 10. 10. 오후 2:31:01와! 클라라! (러시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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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익명의 참치 씨 (8314657E+5) 2017. 10. 10. 오후 2:31:04ترحي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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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익명의 참치 씨 (5583081E+5) 2017. 10. 10. 오후 2:32:00어...음... 아랍어로 안녕하세요 라는 글을 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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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익명의 참치 씨 (4399586E+5) 2017. 10. 10. 오후 4:21:08아랍풍의 전차도 학교...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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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익명의 참치 씨 (2474694E+5) 2017. 10. 10. 오후 4:51:53아랍풍이라... 아라비아의 로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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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익명의 참치 씨 (2593622E+5) 2017. 10. 11. 오전 10:59:36좋은 아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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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1 (8068084E+5) 2017. 10. 16. 오후 9:59:2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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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익명의 참치 씨 (4048654E+5) 2017. 10. 16. 오후 10:04:48꿈과 관련된 이능력배틀물 쓰고 싶다. 추상적이고 기괴한 꿈을 기반으로 한 이능력 만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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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익명의 참치 씨 (9259844E+5) 2017. 10. 17. 오전 1:01:32꿈을 먹는 어쩌고... 꿈과 관련된 건 그다지 없었던 것 같기도
데스 서틴? -
71 익명의 참치 씨 (1703273E+6) 2017. 10. 17. 오전 11:20:34웹소설에서는 간간이 꿈과 관련된 소설이 보이더라구요. 흥미로운 소재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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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익명의 참치 씨 (6550256E+5) 2017. 10. 20. 오후 2:30:46>>70 꿈을 먹는 메리 말하는 건가 ?
그거 꽤 재밌었는데 꿈과 관련된 판타지물이라서 -
94 익명의 참치 씨 (3902606E+5) 2017. 10. 21. 오전 7:47:30내가 좋아하는 소재 중 하나는 '(좀비)아포칼립스가 터져 혼파망인 세상에서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날뛰는 거.'
가끔씩 이 소재로 웹창작이 나오기는 하던데 살짜쿵 내 세부적인 취향에서는 벗어나더라.
세상을 구원하라고 누가 초능력을 줬다던가 그런 인과관계 없이 그냥, 그런 거창한 이유 없이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좋고
남주인공보다는 여주인공이 좋고(남주인공에서 TS한 여주인공이 더 취향이지만 없을 듯하니 포기)
주인공의 초능력을 보고 사람들의 리액션이 살아있었으면 좋아.
하지만 이런 취향을 완전히 만족시키는 웹창작은 없으니 내가 자급자족해야겠지... -
95 익명의 참치 씨 (4732312E+5) 2017. 10. 24. 오후 3:04:22쓰고 싶은 소재로, 미래를 바라보는 소년과 과거를 파괴하는 마녀님이라는 게 있어.
여기서 과거를 파괴한다는 건 대상 지정 방식인데, 그 대상과 연결되었던 인과를 모두 지워버린다고 보면 될거야.
단, 거기에서 그 대상은 제외. 쉽게 설명하자면, 그 사람이 존재하지 않기만 하고 나머지 조건은 모두 똑같았을 때의 평행우주로 그 사람을 날려보낸다고 보면 되려나.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을 위해 부모님이 죽었어. 그런데 A의 과거를 파괴하면 부모님은 다시 살아나는 거지. 하지만 A의 부모님이었던 사람들은 A를 낳은 적이 없는거야.
다음의 예를 들어볼게. B라는 소년은 불치병이야. 태양을 볼 수 없고, 몸을 움직이기가 힘들며, 항상 고통스러워.
그래서 B를 위해 유복했던 부모님이 모든 돈을 부었지만 B를 치료할 수는 없었어. 불치병이니까. 하지만 부모님은 B를 위해 계속 헌신해.
하지만,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B를 보며 점점 지쳐가지. B는 그런 부모님을 보며 차라리 내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부모님이 내게 돈을 쓰지 않았더라면. 같은 생각을 하게 돼.
태양을 보고 싶고, 행복할 수 있는 미래를 갈구해. 하지만 할 수 있는 건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것 뿐, 자신에게는 그런 미래가 허락되지 않은 걸 알아.
하지만, 자신을 위해 이렇게까지 힘쓰는 부모님의 면전에서 그만 포기해달라고 말할 수는 없었어. 그런 말을 해버리면 부모님이 망가져버릴 것 같아서, 그 모습이 너무 위태로워서.
그리고 B는 과거를 파괴하는 마녀님을 만나게 돼.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파괴해달라고 하지. 마녀님은 소년에게 좀 더 고민해보라고 하며, 자신을 찾아온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려줘.
여기서, B의 과거가 파괴될 경우, B의 불치병이나 기억, 육체 등은 남지만, 부모님은 B에게 돈을 쓴 적이 없으니 유복한 가정으로 돌아가. B가 아닌 다른 자식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겠지?
아, 눈치챘을 지 모르겠지만, 소재의 소개에서의 미래를 바라보는 소년이라는 게 바로 이 B야. 미래를 갈구하는 소년으로 할까 미래를 바라보는 소년으로 할까 고민하는 중이긴 한데. -
96 익명의 참치 씨 (4732312E+5) 2017. 10. 24. 오후 3:04:46아, 이거 자유 배포 소재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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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익명의 참치 씨 (3383879E+5) 2017. 10. 25. 오후 5:57:59담백하고 시리어스x의 갸그물 보고싶다. 보노보노나 케모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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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익명의 참치 씨 (5794697E+5) 2017. 10. 27. 오전 9:52:57>>95 대단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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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유다희◆XauUsJl5Ew (7735981E+5) 2017. 10. 27. 오후 3:00:57anchor>>100 고마워요! (평대가 불문율이라고 생각해서 평대를 썼는데, 개인의 자유라고 하니.)
(anchor>>95 랑 anchor>>96 쓴 사람.) -
102 유다희◆XauUsJl5Ew (7735981E+5) 2017. 10. 27. 오후 3:01:55앗, 이거 어떻게 하는 거더라??
아, 이거구나.
tuna>>100 고마워요! -
103 익명의 참치 씨 (9985996E+5) 2017. 10. 28. 오후 8:48:51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소재를 쓰는 사람은 왠지 없더라
결국 생기는 것이 자급자족의 길 -
104 익명의 참치 씨 (4505719E+6) 2017. 10. 29. 오후 5:58:21>>103 슬픈 사실이지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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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익명의 참치 씨 (9810118E+5) 2017. 10. 29. 오후 9:20:54하지만 정작 자기가 떠올려보고 전개를 막 즐겁게 상상해놓으면 충분히 그걸로 만족하고 그만두기 일 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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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익명의 참치 씨 (2518729E+5) 2017. 10. 30. 오전 2:24:54전개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창작욕은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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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익명의 참치 씨 (6990615E+5) 2017. 10. 30. 오전 7:43:26그걸로 끝나버리면 남는게 없지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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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익명의 참치 씨 (0998953E+5) 2017. 10. 30. 오전 11:30:57네우로이마냥 계속 몰려오는 적들을 막는 기지지만 가장 구석에 있어서 꽤나 한가한곳의 이야기도 괜찮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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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익명의 참치 씨 (4216854E+5) 2017. 10. 30. 오후 6:04:33기믹이 매우 중요하겠는걸. 혹은 만담으로 때우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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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익명의 참치 씨 (3234499E+5) 2017. 10. 31. 오후 4:06:51>>109 아무래도 그렇겠지? 그런 기지가 어떻게 커가는가에 관한 스토리도 좋고... 뭐하면 과거사도 들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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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익명의 참치 씨 (1648224E+5) 2017. 10. 31. 오후 8:18:33앵커 연재로 로보토미나 카타클리즘을 배경을 사용해보고 싶은데, 나 같은 초짜 캡틴에게는 어려운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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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익명의 참치 씨 (2473476E+5) 2017. 11. 1. 오후 3:45:53>>110 완결 즈음의 시리어스 전개는 전례없는 규모의 습격에 일상을 정리하고 사투를 준비하는 모습인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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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익명의 참치 씨 (6113632E+6) 2017. 11. 1. 오후 4:07:00>>113 그렇지 그거! 맹해보이는 기지 대장이 빛을 발휘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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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익명의 참치 씨 (6113632E+6) 2017. 11. 1. 오후 4:07:15앗 실수.. >>112 라고 할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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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익명의 참치 씨 (ea/TOaHHJ2) 2022. 1. 11. 오후 6:49:55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