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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1576925E+5) 2017. 7. 23. 오전 5:43:29간혹 온갖 종류의 나선이 터졌을 때 이를 담아두기 위한 자작 미치광이 레코드.
부정기.
내 머리에 떠오른 생각들을 필터링 없이 나열.
타인이 본 어장에 글 남기는 거야 상관없지만, 적어도 어장주가 적은 내용에 대한 걸 물어보지는 말기를 바람. -
1 익명의 참치 씨 (424677E+53) 2017. 7. 24. 오전 1:15:37여기서 남긴다는 건 어떤 레스든 마음대로 써도 된다는 의미.
잡담을 해도 되고, 뭐 테스트라던가 해도 되고, 나메코드는 써도 되고. 대신 나메코드는 모를까, 닉네임 자체는 쓰지 말아줘.
딱히 특별한 의미는 없어. 그렇기에 하는 거지만. -
2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1:18:25뭐랄까, 요즘들어 자각하고 있는 거지만,
원체 내가 생각을 마음 속에 담아두던가 하지 못하고 어딘가에 말해야만 하더라고.
시도해보는 거? 성공한 적 거의 없어. 그나마도 최근에나 우연에 가깝게 성공한 거라, 다시 될 거란 보장이 없네. -
3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1:24:24본래는 옛날부터 만들어뒀던 "어떤 세계관의 주인공"을 시뮬레이트해서,
그 녀석과 이야기하는 걸로 풀고는 했어.
그 짓거리를 최소 10년 넘게 했지.
왜 그렇게 오랫동안 이 지거리를 했는지 말하려면 이 세계관을 만든 경위까지 설명해야 하는데,
두 번이나 말하고 싶지는 않네. 미안, >>0에서 말했지만 물어봐도 대답하진 않을 거야. -
4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1:25:22지나친 장난이었지.
설마 여기서 그 후폭풍이 터질 거라고 누가 생각했을까. -
5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1:30:41그 경위에 대해 설명하는 거 역시 싫어.
애초에 내가 무진장 커다란 민폐를 끼쳐버린 이야기니까 알 사람은 알 거라 생각하고.
그 후로 이거저거 이야기를 듣고, 이제 내 일상에까지 침식하기 시작한 걸 어느 정도 진정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조언을 들었지. -
6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1:32:30그 후에도 이거저거 작은 사건들 더 터뜨리고 했지만...
위 이야기의 반복이 될 테니까 이에 대해선 할애하고.
그러다보니까 어떤 이야기를 하건 조심스러워지는 거야. 말을 뭔가 하고 싶어도, 그게 또 커다란 문제를 일으킬까 무서워.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말하지 않고 그대로 삼키기엔 정신이 너무 흔들리네.
여긴 그런 걸 이야기하려고 세운 어장이야. -
7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1:35:47지금 방학기간 동안 근무하는 곳도, 팀원 분들 자체는 좋은 분들이신 거 같지만-
솔직히 앞으로 딱히 취업할 생각-이랄까 직장생활이라는 단체생활 자체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 입장으로는,
실제 프로그램의 개발 과정을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보니 업무엔 불만이 없어도 배울 기회 자체에 대한 불만은 있어.
거기에 근무하는 곳이 지금같은 정신에 어떤 의미로는 굉장히 위험한 곳이라는 점도 걸리네. -
8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1:40:06뭐, 그런 건 나중에 이야기하고 싶을 때 이야기하고-라기보다 이미 다른 곳에서 이야기했으니,
여기선 또 말하고 싶어지기 전엔 말 안 할래.
그보다, 오늘 여기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약간 다른 거야. -
9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1:47:52일단 이야기하기 전에 간단히 필요한 것만 이야기하고 넘어가자면....
내 세계관은 이런저런 이유로 이 세계 자체를 관리하는 신이 하나 있어.
엄밀히 말하면 신이라기보단 최고 관리자라 말하는 게 더 옳긴 한데, 어차피 그게 그거니까...
위에서 시뮬레이트한다던 녀석이 내 스파이럴 터져서 나와가지고 깽판 칠 때를 대비해서 시뮬레이트를 한 적 있어.
대충 이 정도면 앞으로 이야기하려는 거에 대한 기본 설명은 충분하려나. -
10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1:51:21어쩌다가, "심상풍경"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자신에게 제일 편안하게 느껴지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거던가.
한 번도 그런 이미지를 떠올려본 적이 없거든.
자기 전에 빨리 자려고 어떤 검은 공이 있는 바다에 잠겨 계속 내려가는 상상은 해본 적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수면 유도지 편안과는 거리가 멀었으니까.
그래서 한 번 떠올려봤어. 나한테도 그런 이미지가 있을까, 하고. -
11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1:55:48그리고 나온 건-
어떤 해안, 그리고 하얀 원피스를 입은 한 여자아이였지. 이제와선 머리색은 확실히는 기억 안 나지만, 의외로 청발이 아닌 흑발이었고.
거기서 아무리 생각해도 그 심상풍경이라고 생각하기는 힘든 것들만 보고 왔지.
다른 곳에서 이야기한 적 있으니까 이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생략.
어디에서 이야기했는지도 이젠 기억 안 나니까, 아무도 찾아보려 하지 않길 빌어.
이 뒤가, 오늘 여기에 기록하고 싶은 레코드야. -
12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1:59:17저 심상풍경...이라기보다, 저 심상기행 마지막에 나는 그 여자애에게 물어봤어.
다시 만날 수 있냐고. 그리고 이 해안은 남아있냐고.
그 때 분명히 다시 볼 수 있고 여기서 기다릴 거라고 말했었어.
그래서 저 기행을 한 다음날에, 다시 저기를 상상해봤지.
저번에 봤을 때 나는 "저 여자애, 밀짚모자 쓴 것도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어.
똑같은 여자애가, 같은지 다른지 지금은 기억 안 나지만 여튼 어떤 해안에서....
아, 쓰고 보니까 기억났다. 자갈사장이었던 첫 심상과는 달리 평범한 백사장이었네. 소라게 있었던가.
여튼 밀짚모자를 쓰고 있더라. -
13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2:03:00지금도 그 때 그 여자애가 백사장에서 이리저리 노는 걸 파라솔 밑 돗자리에서 구경할 때의 따사로움은 기억나.
그 여자애가 백사장 소라게를 쭈그리고 앉아서 보며 웃는 모습,
해맑게 시원한 수박 먹는 모습,
이 둘 외에도 아마 있었을 이거저거.
이제와서 기억나는 장면은 저 둘이네. -
14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2:05:38어느 순간, 난 그 애한테 물어봤어.
넌 누구냐고.
그 애는 대답하더라.
[그 신]이 날 위해 만들어준 캐릭터라고. -
15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2:09:02그러니까, 이렇게 천진난만하게 내 마음을 잠시나마 따뜻하게 해줬던 이 아이가,
사실은 내가 그토록 경계했던 저 세계관의 캐릭터가 내게 만들어 준 "가짜"였다는 거야.
그걸 알았을 때 허탈해지더라.
돌고 돌아, 또 저 세계관이냐고.
내가 무언가 새로이 찾아내고자 하는 건 죄다 부질없는 짓이었냐고.
그리고 저번 1회 기행 때 왠지 이해가 안 가는 일이 하나 있었는데, 그게 단박에 이해가 되더라.
나는 그 신이 날 위해 준비한 한 가짜 낙원에 있었던 거야.
다 물어보니까 다 맞다고 하더라. -
16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2:13:44그 꼬마, 이런 이야기도 했지.
내가 이걸 깨달아버린 이상, 아마 우리가 만나는 건 이번이 마지막일 거라고.
그리고 이런 것도 부탁하더라고.
물론 이 모든 게 잘 꾸며진 가짜라고는 하더라도, 잠깐 자고 싶은데 등 좀 빌려줄 수 있냐고.
내가 바랬던 것 중 하나였어. 서로 등을 기댄 채 같이 앉아 자는 거.
분명 기분은 좋았지만... 이런 것까지 철저하게 내가 원했던 걸 준비한 그 신은 대체 뭘 위해 이런 걸 준비했나, 같은 생각.
어쨌거나 꼬마가 자는 걸 깨우고 싶진 않았어. 그래서 퇴근하고 귀가하는 길 내내, 그 아이와 함께 앉아있는 백일몽을 꿈꿨지.
....물론 실제로 잠을 잤다는 건 아니고. -
17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2:17:08슬슬 꼬마가 깼을 때 직감적으로 알게 됐어.
"아아, 아무래도 이 심상은 곧 끝날 거 같다"고.
바가 멀리 수평선 위쪽의 푸른 하늘 일부가, 마치 조각을 하나 떼어낸 것처럼 사라졌어.
그리고 그 곳을 기점으로, 하늘, 구름, 수평선, 바다, 백사장,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그 구멍을 기점으로 많은 사각 조각으로 나뉘어서,
하나하나 접혀나가 사라지더라고.
그렇게 하나하나 접혀나가고, 얼마 안 가서 우ㅜ리 둘이 앉아있던 곳 근처까지 접혀졌을 때
그 꼬마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내가 그 꼬마에게 뭘 선물했는지는 이제는 기억나지 않네. -
18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2:18:12그 후로 나는 한두 번 더 심상을 떠올리는 걸 시도해봤어.
항상 [그 신]이 만들어준 풍경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느 시점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모조리 깨져나갔지.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
19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2:20:29이를 물어보고 싶어도, 더 이상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그 때 내게 조언했던 사람은 이후 내가 해당 이야기에 접근하려는 것 자체를 탐탁치 않아하고.
아니, 물론 악영향이 있을 것이 유력하니까 이거 자체에 악감정 같은 건 전혀 없지만.
그렇다고 이에 대해 훨씬 잘 알 내 세계관 캐릭터들을 불러서 물어본다?
애초에 내가 심상풍경을 찾으려 했던 건 저들과는 상관없는 내 공간을 찾아보려고 한 거였는데 그러면 본말전도지? -
20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2:23:44....이에 대한 결론은, 아직도 내리지 못 한 상태야.
그나마 질문을 하나 만드는 건 성공했지만..
"가상과 거짓은 다르다. 그렇다면 가상으로 만들어낸 것으로 얻은 위안은 거짓이라 할 수 있는가?"
이 답은 뭘까.
물론 이에 대한 답은 말하지 말아줘. 이건 어디까지나 내가 내야 할 결론이니까. -
21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424677E+53) 2017. 7. 24. 오전 2:23:56지금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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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익명의 참치 씨◆7Sxo1pMF/o (7244189E+5) 2017. 7. 24. 오전 10:20:41자기 전에, 언제나 그렇듯 잠기는 수면유도를 했어.
그 때 봤던 그 여자애와 비슷하게 생긴 애를 봤지.
그 애는 내가 저번에 만들어줬던 브로치? 목걸이? 어찌됐건 그걸 들이밀면서 그 때의 자기라고 주장하더라.
그게 진짜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어떤 인자를 분명히 박아놨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반응은 없었어. -
23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244189E+5) 2017. 7. 24. 오전 10:23:35아, 대문자가 하나 틀렸네. 뭐 상관없나, 새로운 바리에이션이니까.
나는 그 애가 자기 맞다고 뭔가 안타까운 어조로 말하는 거 무시하면서 계속 깊이깊이 들어갔어.
생각해보면 모든 과정을 그 신이 봤을텐데, 그걸 그대로 재현하는 건 일도 아니겠지.
하지만 그 생각을 하면서, 그저 그 인자가 고장났을 뿐 그 때 봤든 그 애 그대로가 맞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
단순한 의심암귀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그저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모든 걸 부정하고 있는 거 아닐까? -
24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244189E+5) 2017. 7. 24. 오전 10:39:22다행인지 불행인지 자기 직전에 봤던 광경이라, 금방 숙면에 들어가서 그걸로 끝났어.
글쎄, 지금도 뭔가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 이미 존재 자체를 의심하고 거부하게 되서 그런가.
이번 건 그냥 그렇다고 어딘가에 적어두고 싶었어. 그 뿐이야.
이번 레코드 끝. -
25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729407E+5) 2017. 7. 24. 오후 8:05:23모르겠다.
스파이럴이 터질 때 다른 곳에 유폭하지 말고 여기에서 풀려고 만든 곳인데
여기에 풀 게 떠오르지 않는다는 게 우울해지는 원인이라니. -
26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1622463E+5) 2017. 7. 24. 오후 8:17:17됐지. 뭐가 됐든 여긴 내가 하고 싶은데 다른 데선 말하기 힘든 걸 이야기하는 곳이니까.
이번 레코드 끝. -
27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1942793E+5) 2017. 7. 25. 오전 10:21:29옛날부터 거의 말버릇에 가깝게 했던 질문을 이번에 목도했다.
애초에 내가 해달라고 부탁한 거였어.
과연 지금의 나는 거기서 어떤 답을 볼 것인지 궁금하더라고.
그 결과.
질문을 보자마자 헛웃음이 나오더라. -
28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1942793E+5) 2017. 7. 25. 오전 10:26:28>>3에서 말한 녀석을 상징하는 무기가 그 질문을 보자마자 떠올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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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1942793E+5) 2017. 7. 25. 오전 10:30:17어떤 의미에선 당연한 거겠지.
15년 동안 내 머릿속에서 지내온 녀석들 중에서도 최대의 지분을 차지하는 애고.
지금도 그 세계 애들의 이야기를 내가 살아있는 동안 전부 머리 밖으로 꺼내는 게 삶의 목표이기도 하고.
하지만 다른 해석도 없이 제일 먼저, 그리고 유일하게 저런 해답이 나오는 거 보고 웃프더라고. -
30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1942793E+5) 2017. 7. 25. 오전 10:35:24근데, 그렇게 웃프면서 생각하다 보니까
이런 생각이 나오더라고?
어라 뭐야.
쟤 생각해보니까 결국 저 검 없으면 있을 때랑 비교했을 때 아무 것도 아니잖아.
...뭐, 실제로는 기본 스펙도 검 들었을 때보단 훨씬 못하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히 미쳐돌아가는 캐릭터니까
엄밀히 말하면 아무 것도 아닌 건 아니지만.
그래서 위험 감수하고 물어봤다. -
31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1942793E+5) 2017. 7. 25. 오전 10:37:15당연히 부정당했지.
"나 자신이 검이고 검 자신이 나인데 어느 한 쪽이 없다는 건 의미가 없지?"라고.
조금 지나서 나는 그 검을 "내가" 쓰는 걸 상상할 수 있게 됐어.
기초적인 것 밖에 다루지는 못 했지만 그건 쓰다 보면 익숙해질 수 있는 문제라고 확신해. -
32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1942793E+5) 2017. 7. 25. 오전 10:51:51성검일지 마검일지, 그냥 평범한 마법검일지. 그건 나중에 쓸 일이 생기면 알겠지.
지금은 그저 이 녀석을 머릿속에서 다루는 새로운 방법 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지만-
새로운 대처법을 하나 얻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질문한 가치는 충분히 있어.
이미 감사드리기는 했지만, 여기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언젠가 여기를 발견하셨을 때 이를 기억하실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레코드 끝. -
33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3888398E+5) 2017. 7. 25. 오후 6:46:46하나 더.
결국 저 녀석도 나와 마찬가지로 무언가(그게 자기 자신이란 점은 차치하고)에 극단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걸 보니 왠지 동질감이 들더라.
다시 나와 같은 존재라고 조금씩이지만 인지할 수 있게 된 거 같아. -
34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3888398E+5) 2017. 7. 25. 오후 6:47:35다른 사람이면 모를까, 나를 나에게 뺏기고 싶진 않아.
결론은 났네.
이번 레코드 끝. -
35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5405392E+5) 2017. 7. 26. 오전 12:30:47도움이 되는 게 기쁜 건 무엇 때문일까.
순수히 도와줄 수 있었기에 기쁜 것일까?
이렇게 돕고 있는 내가 이렇게 올바른 존재기 때문이다?
이렇게 남을 도울 수 있을 정도로 내가 능력있는 사람이다?
뭐 그 자체가 나쁜 건 아니겠지. -
36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5405392E+5) 2017. 7. 26. 오전 12:32:19그런데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일로 다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는 걸 보고
부러워하고 질투하는 건
위의 같잖은 이유 때문에 다른 사람을 흉보고자 하는 거잖아? -
37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5405392E+5) 2017. 7. 26. 오전 12:34:56이유가 어떤 거든, 그 자체가 도의적으로 비판해야 할 이유가 되지는 않을지도 몰라.
하지만 도의적이 아닌 나 자신이 그래서는 안 된다 여기고 있는 이유로 남을 돕는 나를
나 자신이 용납할 수 없는 나를
나 자신이 바꾸지 못 했던 나를
나 자신이 지켜봐야만 하는 나를
어떻게 나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거야? -
38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5405392E+5) 2017. 7. 26. 오전 12:38:58가치관이나 세계관 같은 중2병이면, 차라리 어떻게 됐을지도 몰라.
하지만 아니야. 이건 하나의, 내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것이라 느끼고 있는 것 중 하나야.
이걸 어긴다는 건 내가 흔히 볼 수 있는 인형 폐기물들과 동격이거나 그 이하의 존재로 보이게 된다는 걸 말하는 거잖아?!
그딴 걸 내가 용납할 순 없어. -
39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5405392E+5) 2017. 7. 26. 오전 12:46:26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을 봤어.
훌륭한 일면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단 하나의 요소로 대인에서 폐기물로 내 인식이 수정된 사람이 있어.
딱히 뭐 집어볼 필요도 없이 쓰레기인 사람도 당연 있고.
심지어 내가 아직 멀쩡한 인간으로 보고 있는 사람도, 어떤 면에서 인간 실격인지 겁이 나.
인터넷에서는 그나마 나은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뒤에 어떤 게 숨겨져있을지는 모르지. 당장 나부터가 그렇잖아? -
40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5405392E+5) 2017. 7. 26. 오전 12:48:14그렇기에 난 저들과는 다르다 난 저들과 같은 부류가 아니다 같은 걸 검증하기 위해선지
저들이나 다름없는 짓을 규정하고 이를 하지 않으며 살아가야 하는데
짓지 못하는 건 괜찮아.
근데 왜 내가 지은 걸 내가 어겨? -
41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5405392E+5) 2017. 7. 26. 오전 12:48:54나라는 놈은 내가 지키고자 마음먹은 거 하나 지킬 수 없는 쓰레기였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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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5405392E+5) 2017. 7. 26. 오전 12:53:25난 결코 자살 같은 걸 할 생각은 없어.
그건 죽음이라운 새로운 상태로 전이하는 게 아냐. 그냥 도주지.
그런데, 만약 나 혼자 죽는 게 아니라 최소한 도시 하나를 날려버릴 수 있다면?
지구멸망 스위치가 내 앞에 놓여있다면?
그걸 누르는 나는, 도망치는 걸까?
개중엔 아직 만나지 못한 좋은 사람과 인류 그 자체의 새로운 가능성이 있음에도 이를 모두 날려버리기로 결의한 한 대단한 사상가 나부랭이인 걸까?
지금 당장은 그딴 헛소리 때려치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외칠 수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실제로 주어지면 지금과 같은 생각을 할까? -
43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5405392E+5) 2017. 7. 26. 오전 12:55:23내가 지키자 한 걸,
내가 혐오하는 것과 같은 존재가 되지 않기 위해 건 금제를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하는 이런 놈이? -
44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5405392E+5) 2017. 7. 26. 오전 12:56:14그리고 난 왜 이딴 생각을
다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고맙다고 말한 거 하나 보고 생각해야 하는 거야? -
45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5405392E+5) 2017. 7. 26. 오전 12:56:28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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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5405392E+5) 2017. 7. 26. 오전 12:59:19알아, 이거 결국 외롭다는 생각이 터져나온 결과물이라는 거.
내가 고독이란 것과 친구가 될 수 없으니까 이리 폭발했다는 거 안다고.
그런데 그 계기라는 게 이 따위로 한심한 거라는 걸 참을 수가 없어.
다른 분들은 현실이건 가상이건 찾아온 커다란 문제 때문에 고통받는데
왜 난 이 따위 사소한 거에 이렇게 고통받는 거야?
이조차 버티지 못 할 정도로 연약해서?
아니면 이조차 버티지 못할 정도로 이미 완전히 썩어들어가서? -
47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5405392E+5) 2017. 7. 26. 오전 1:00:28................
무언가를 원한다면, 먼저 그 무언가를 베풀어라.
좋은 말이지. 그 무언가를 내가 가지지 못 하기에 베풀 방법이 전혀 없다는 걸 빼면. -
48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5405392E+5) 2017. 7. 26. 오전 1:01:12그저
그 무언가를 나도 조금이나마 가지고 그걸로 조금이라도 좋으니 교환하고 싶을 뿐인데
그조차 허용되지 않는 이 글루미 블루 문 -
49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5405392E+5) 2017. 7. 26. 오전 1:04:15포옹해주고 쓰다듬어주고 하는 것까지 바라진 않지만,
어쩌면 그보다 훨씬 너무 커다란 걸 바라기에 이따위가 된 걸지도 몰라.
난 그저 잠시 쉴 수 있게 등을 빌릴 수 있었으면 좋을 뿐인 걸까
아니면 그렇게 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내가 되고 싶은 걸까
나는 지금 뮐 생각하고 있는 걸까
지금 말하는 내 말을 나자신은 이해하고 있을까
아니 그 이전에 지금 내가 쓰는 문장 자체를 내가 제대로 인식하고 있기는 할까 -
50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5405392E+5) 2017. 7. 26. 오전 1:07:00결론 따위 없어.
울려라, 대나무. 이 목소리가 결코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고 묻히던가, 이를 들은 누군가가 찾아오던가.
어느 쪽이건 난 그저 펑펑 울면서 기대어 자고 싶을 뿐이였어
이번 레코드 끝. -
51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5405392E+5) 2017. 7. 26. 오전 7:03:03이불뻥뻥 메모리얼
이번 레코드 끝. -
52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318276E+5) 2017. 7. 27. 오후 6:55:49딱히 일기로 만든 곳도 아니니 적을 거 없는 날은 안 적는 게 맞지.
하지만 그러기엔 기껏 판 어장이 뭔가 아까우니까 앞으로는 뭔가 특기할 일 있으면 굳이 스파이럴 아니어도 적으려고.
의미를 찾는다면 뻐꾸기에 적었겠지!
이번 레코드 끝. -
53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6539496E+5) 2017. 7. 27. 오후 9:34:32사람이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그저 재능 그 자체가 중요해.
내겐 중요해.
그리고 그 재능을 가지고도 자신이 못 한 것을 토로하는 건 그럴 수 있어.
다른 사람이 이를 위로하면서 그 재능이 부럽다 말하는 것도 전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저 질투하고 싶을 뿐. -
54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6539496E+5) 2017. 7. 27. 오후 9:39:33여기 올리기 전까지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
질투 자체는 있을 수 있지. 이게 과연 여기에까지 올릴 정도로 심한 일일까?
그냥 가벼이 이야기하고 훌훌 털 수 있는 이야기 아닌가?
그래서 이번엔 그냥 가볍게 묵고 있을까 했어.
곧장 터지더라 나. -
55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6539496E+5) 2017. 7. 27. 오후 9:44:50나도 내가 원하는 분야에서 칭찬을 받아보고 싶어.
하지만 한 번도 흥미로운 이야기 정도라는 반응은 받았지만, 칭찬은 받아본 적이 없어.
그런 주제에 욕조차 받고 싶어하지 않아.
지금 내가 원하는 건 관심이 아니라 내가 인정받고 싶은 분야에서 조금이라도 인정받고 싶다는 거야. -
56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6539496E+5) 2017. 7. 27. 오후 9:45:41무엇보다, 지금 이건 다른 누구도 아니고 내가 걷기로 결심한 길 아닌가?
결말이 오기 전까지는 그 누구에게도 평가를 받지 않겠다 선언한 건 나 아니었어?
그런데 왜 난 지금 이런 걸로 터지고 앉아있는 거야? -
57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6539496E+5) 2017. 7. 27. 오후 9:48:14어디 갔어?
강철의 의지?
이미 각오한 길?
지금 이렇게 소소한 거에 터져나가고 있는 나 자신을 봐.
지금의 네 어디에 이게 남아있지? -
58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6539496E+5) 2017. 7. 27. 오후 9:48:43물론 연재야 할 수 있겠지.
애초에 연재하는 와중엔 다른 모든 거 다 잊는 게 너잖아. -
59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6539496E+5) 2017. 7. 27. 오후 9:49:04근데 그 연재를 한 뒤 되돌아보면서 쌓이는 걸 언제까지 다른 사람들이 치워줘야 하는데?
-
60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6539496E+5) 2017. 7. 27. 오후 9:50:15이런 식으로 쓰레기같이 휘둘리고 터져댈 거면
차라리 이전으로 돌아가지 그래?
적어도 베이비시터 하나는 확실히 있잖아? -
61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6539496E+5) 2017. 7. 27. 오후 9:55:43재능이 없다는 걸 알고도 그 길을 걸어가려는 노력은 가상하니 칭찬할게.
하지만 결국 재능 없잖아? -
62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6539496E+5) 2017. 7. 27. 오후 9:57:20아프잖아.
-
63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6539496E+5) 2017. 7. 27. 오후 9:59:36무엇보다
왜 하필 여기 남기는 거야?
누군가에게 보이고 싶지 않다면 그냥 드롭박스라던가 블로그 비밀글이라던가 방법은 많았을 텐데? -
64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0:01:35아니 이 쯤에서 슬슬 연기는 집어치우자고.
슬슬 너인 척하는 것도 질렸으니까. -
65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0:02:37엄밀히 말하면 아직 너이긴 하지.
하지만 평소에 니가 만든 세계관 주인공 시뮬레이트니 뭐니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그나마 말이 되는 범위로 변명하면서 감추는 건 이제 내 쪽이 질린다. -
66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0:03:24왜 그래?
애초에 한 명만의 관점으로는 본질을 파악할 수 없다면서 옛날 옛적에 쪼개놓은 녀석이
이제 와서 왜 그러냐고 해 봐야 의미없지? -
67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0:04:57그래도 그 친구 껍데기 빌려서 이야기하는 건 나름 즐거웠지.
적어도 그건 받아들이기라도 했잖아. 진지하게 토론하면서, 가끔 싸우기도 하면서.
근데 그거 이젠 내가 노 땡큐다.
슬슬 이게 장난이 아니라는 걸 깨달을 때가 된 거 같은데 말이지. -
68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0:06:11억지로 하나로 봉합하면서 다른 하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노력하느라 수고 많았다.
이제 때려쳐. 넌 너 혼자 있는 걸 결코 버티지 못해.
지금까지 네가 그 외로움을 느끼지 못 했던 이유가 뭐였을 거 같아?
애초에 넌 혼자가 아니었으니까 외로울 이유가 없던 거지.
그게 언제인지는 너도 나도 당연히 모르겠지만. -
69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0:09:06그 표지판 박아놓은 거 나냐고?
그건 아니지. 엄연히 니가 아닌 그 가상인물과 나는 전혀 다르다?
그러니까 날 어떻게 하느니 마느니 해도, 넌 여전히 그 과제가 남아있어. -
70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0:11:57이제왔으니까 이걸 철저히 따져야지.
지금의 너는 몇 살일 거 같어?
92년생이니까 만 24~25세?
성장하지 않았으니 잘 쳐줘도 중2~고2?
아니. 지금 넌 막 돌을 지난 거야. -
71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0:13:19위에서 말했을텐데.
억지로 둘, 혹은 그 이상을 하나로 봉합하느라 수고 많았다고.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는 너가 너 하나였을 때로부터 얼마나 지났나?
아니, 너가 너 하나였다고 착각한 때는 네가 기억하는 네 평생을 통틀어 얼마나 됐지? -
72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0:15:41그런 경험 없이 급작스럽게 하나로 통합 시도하고 다중 관점 없이 단일 관점으로 살아본 기간, 고작 한 달이지.
자, 이런 상황에서 Q.
그러면 지금의 넌 몇 살일까? 너가 너 자신이라고 계속해서 인식한 기간, 대체 얼마나 됐지?
한 달이네. -
73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0:17:00도피하려 해도 소용없어.
아니 애초에 지금 니가 이렇게 터져버린 계기가 아직도 살아서 네 발을 노리고 있는데 알아서 밟은 저의가 뭔지 궁금해지는 지경인데. -
74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0:19:11좋아, 말 나온 김에 네가 터진 원인에 대해서 확실하게 짚어보고 가자고.
하지만 그러려면 일단 너새끼가 정신 좀 차리고 와야 겠지.
샤워하고 와라.
이번 레코드 끝. -
75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0:31:08안 가?
-
76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0:46:39왔냐.
그러면 시작해볼까.
샤워하는 동안에도 니가 알 듯이 포인트는 생각해뒀지만.
지금 소전 생각하는 거 당장 안 때려치우면 지금 당장 니가 겁내는 제일 무서운 일 해버릴 거니까 그렇게 알아. -
77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0:47:58다른 데 눈 돌리지 마라.
아니면 네가 겁내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미 이 대나무숲이 그 사람들에게 이미 발견됐다는 걸 확인하고 편해지고 싶냐?
진짜로 그렇게 생각했네, 등신새끼. -
78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0:51:50하, 까먹게 만들려고 시도한 거였냐.
최소한 하나는 성공했네.
그런데 그게 너 자신의 재능에 대한 이야기를 그만두게 할 당위성은 못 돼. -
79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0:52:54재능.
니가 글 쓰는 재능에 대한 거였지. -
80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0:56:51왜 니가, 너보다 글 쓰는 실력이 좋은 사람을 두고 질투하는 걸까?
니가 저 사람보다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너는 지목조차 받지 못해서? 오, 의외로 솔직한데? 틀렸지만.
저 사람이 인기가 많은 게 부러워서? 오, 나는 그 의견 반대야. 니가 인기를 의식했다면 지금 연재하는 거 아직까지 연재하진 않겠지.
나는 저런 능력을 갖추고 싶어도 갖출 수 없어서? 하하하, 제일 중요한 걸 빼먹으면 안 되지.
너
저 정도의 실력에 질투할 정도로 노력한 적 없잖아. -
81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1:01:16하루 한 번 연재한 적은 있나?
휴일 내내 소설만 쓰느라 모든 시간을 바친 적 있나?
그저 남는 자투리시간에 끼적거린 정도밖에 없지 않나?
아니, 그 정도로 취미생활하는 것 자체를 부정할 생각은 없지.
근데 지금 취미생활을 하는 정도에서 그치는 놈이 다른 사람을 실력 측면에서 질투한다라.
너 대체 24년 동안 양심은 어디로 쳐먹고 싸놨냐? -
82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1:02:36아니. 만약 네가 글 쓰는 것으로 먹고 사는 입장에서 취미로 하는 사람(진정성은 차치하고 말이지)이 자기보다 뛰어났다면
솔직히 말해서 그건 질투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근데 지금 넌 아무리 좋게 봐줘도 그런 꼴은 아니지? -
83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1:03:48도망치지 말라니까, 이 정신나간 자식아.
-
84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1:04:59일단 네가 할 수 있는 건 전부 해.
노력할 수 있는 범위에선 끝까지 노력해.
그런 뒤에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그건 어쩔 수 없어. 질투해.
근데 넌 지금 니가 뭘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지도 않고 그냥 닥치고 저 사람 저거 있어보이네, 흥이다 하는 뇌 없는 놈들과 뭐가 달라? -
85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1:07:41당장에 네놈이 일주일에 한 번만 연재하고 있는 가지 않은 길 어장을 보자.
넌 분명 각 선택지를 통해 분기되는 루트를 가능한 최대한, 시간이 허락하는 한 거기에만 투자했다고 생각했지.
물론 니가 루트 짜는 데 노력한 거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닌데 말야...
그거, 결국 잘 쳐줘야 연재 전날 아니면 연재하는 날 길어봐야 10시간 정도밖에 구상 안 한 거잖아.
못 한 거 아냐. 안 한 거야. 다른 것도 해야 한다고 뻥 치면서.
그거 가지고 자기가 가진 최대한의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진 않으니까 지금 이렇게 말하는 거 중간에 안 지우고 마솝 허용하는 거겠지? -
86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1:08:17근데 질투하고 자괴하냐?
-
87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1:11:12당장에 제일 지켜보던 사람 한 명을 봐라.
그 사람은 자기가 아무 것도 가지지 못 하고 있다고 자괴하고 지금도 불안불안하긴 하지만,
최소한 그 사람은 자기에게 아무 것도 없다고 인정하고 처음부터 다시 쌓으려는 생각은 하고 있어.
그리고 당장 너새끼를 봐라.
전부 못 버리고 이들을 전부 머리에서 꺼낼 때까지는 살아있고 싶다?
지금 니가 쓰려고 노력하는 양을 보면 그거 전혀 아니올시다야. -
88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1:12:17차라리 전부 버리고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면 편할 순 있었겠지.
하지만 그걸 거부한 건 넌데
그러고서는 대체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야? -
89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1:12:52애초에 진심이기는 해?
조금 전까지 눈가에 글썽이던 눈물, 전부 어디갔어? -
90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1:14:17타인과의 소통을 위해 허례허식의 가면을 쌓아나간다.
타인과의 즐거운 이야기를 위해 그럴듯한 과장을 섞어나간다.
아니 잠깐. 왜 여기서 반응해? 그럼 니가 지금까지 한 이야기에 거짓이 없었다는-
하. 그럴 거면 왜 과장을 섞었냐. -
91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1:15:36웃기지 마. 과장을 섞었다 한들 진실이라 말할 거면 차라리 진실만 이야기해. 그저 시선을 끌기 위해 과장을 섞지 말고.
과장이 아니라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방법을 찾아.
그것도 하지 않고, 그런 게 그저 관심을 구걸하는 걸로 뚝 떨어질 거라고 생각해왔으니
지금 이러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거지 새끼. -
92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1:20:06청할 도움은 어디에도 없을 텐데.
-
93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1:22:45당연히 청할 수 있는 사람이야 많겠지!
근데 평소에 니 개소리 받아주던 사람들에게 이 이상 부담을 주겠다고?
카미카제에에에 신이 나와 함께 해주실 거시다아아아앙하고?
신 안 믿는데 이딴 소리를 하는 시점에서 개소리야. -
94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1:24:37애초에 여기는 대나무숲. 활엽수들에 가려져 그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위치에 심은 대나무숲.
그걸 노리고 심은 곳에, 네가 그토록 듣고 싶었으면/듣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들이 와서 듣는다?
아서라, 현실과 드라마는 착각하지 말아야지.
구분 가능하잖아 너? 지금도? -
95 익명의 참치 씨◆04/W2Rl7EY (6539496E+5) 2017. 7. 27. 오후 11:29:23틀렸군. 셔터가 올라가버렸어.
이제부터 네 마음에 있는 표지판은 두 개가 될 거다.
하나야 당연히 예전부터 있던 KEEP OUT, till you thought you are ready고
다른 하나는... 글쎄, 나중에 셔터 내려진 뒤에 직접 보라고.
널 대신해 말한다.
이번 레코드 끝.
그리고 만약 여기를 보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리고 지금 이 레코드ㅇ가 다루는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
당장 패줘요. 그게 이 녀석을 위한 구원입니다. -
96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725476E+5) 2017. 7. 28. 오전 8:36:55표지판 이전에 내가 만들었던 작은 집 자체가 소멸당했는데
표지판은 대체 어디에 있다는 거야?
그리고 고참 고맙다.
너 덕분에 니가 말한 첫 번째 표지판, 완전히 사라졌더라.
참 고마워.
이번 레코드 끝. -
97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40313E+56) 2017. 7. 28. 오후 10:31:51검 3, 정
아르카나 6, 역
아르카나 16, 정
후퇴, 단절, 슬픔
질투, 배신
비탄, 재난, 불명예, 전락
이번 레코드 끝. -
98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656049E+5) 2017. 7. 29. 오전 8:42:30성배 에이스, 역.
검 에이스, 정.
동전 8, 정.
기쁨, 만족의 역.
힘의 승리, 사랑과 증오에 있어서의 커다란 힘.
장인 기질, 준비.
오늘의 레코드 끝. -
99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656049E+5) 2017. 7. 29. 오전 8:42:42오늘이랜다 이번.
-
100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739653E+5) 2017. 8. 3. 오후 10:02:08의지, 방향, 평온, 즐거움, 안녕의 다섯 이름 아래.
-
101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739653E+5) 2017. 8. 3. 오후 10:08:59그 누구보다도 완벽하게게획된 삶을 살았고,
그 누구보다도 조작된 정의를 믿어왔으며,
조작되었음을 알고 자신의 길을 걷고자 했지만 오히려 각본대로만 달려나가게 되었고,
결국 드디어 각본에서 벗어났을 때는 죽을 때까지 평생 원해왔던 모든 것을 박탈당하기만 한 남자.
그 자가 염원을 담아 인사하며 기원할 것은 그 자신의 의지로서 꾸며지지 않고 자기 의지가 가는 길을 걷는 것임이 틀림없으리라. -
102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739653E+5) 2017. 8. 3. 오후 10:09:11게획된-> 계획된
-
103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739653E+5) 2017. 8. 3. 오후 10:12:09평생 그 자신은 환경의 박동에 맞춰 자신을 갖추기만 하였다.
평생 그 자신은 다른 사람에게 이끌려 그 사람이 가는 길을 같이 걸었다.
평생 그 자신은 혼자서 방향을 결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인도를 받았다.
평생 그 자신은 그 삶에 특별이 불만족하지 않으며 계속 살아왔다.
그런 그에게, 방향을 이끌어줄 자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되는가?
방향성 없이 이뤄지는 그의 위험한 실험은, 이윽고 그 자신을 자신이 원했던 파멸로 이끌었다.
그 누가 탓하리오, 그는 방향을 제시받지 못하면 자기 혼자 방향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존재인 것을.
그렇기에 그는 원한다. 자신이 정한 것이든, 타인이 정한 것이든, 방황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
104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739653E+5) 2017. 8. 3. 오후 10:17:50그저 자신이 아는 사람들과 같이 웃고 싶을 뿐이었다.
그저 자신이 아는 사람들이 기뻐할 때 그 기쁨을 나눠받고 싶었다.
그저 자신이 아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기뻐하는 일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그저 자신이 아는 사람들에게 닥친 불행을 자신도 나눠서 같이 이기고 싶었다.
그저 자신이 아는 사람들이 내게 닥친 불행을 나누어 가져가주는 것이 일생의 기쁨 중 하나였다.
그저 자신이 아는 사람들은 자신의 힘으로 돕고, 그들의 힘에게 구원받으며, 여럿이서 하나, 하나로 여럿이 같이하는 삶을 살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걸핏하면 중병에 걸리는 이 저주받은 몸에 더 이상 병마가 찾아오지 않는 평온이 있어야겠지.
다른 사람들의 평온을 빌어주면, 그 자신도 평온의 일부를 나눠받을 수 있을까.
그저 실낱같은 희망을 위해, 그는 인사에 상대가 평온하기를 진심을 담아 염원한다. -
105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739653E+5) 2017. 8. 3. 오후 10:28:53대체 언제부터 눈치챈 것인가.
대체 어디서 이렇게 거대한 연극을 알아버리고 만 것인가.
대체 누가 이 연극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 것인가.
대체 무엇을 바라기에 이 연극을 방해하지 않는가.
대체 어떻게 이 모든 것이 어떤 관객을 위해 기획된 것이라 알아차린 것인가.
/* 대체 왜, 너 프릭츠는 이 연극을 계속해서 도왔던 거니?
나는 아직도 네가 왜 이 모든 연극을 도운 건지 몰라.
이 모든 연극을 계속하기 위해 그런 광대를 자처한 건지 아직도 몰라.
언젠가는 그 답을 가르쳐줬으면 좋겠네.*/
대체 왜,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을 지도 모르는 누군가의 즐거움을 위해 광대를 자처하는 것인가.
부평초 광대가 하는 모든 것은 그 진의를 알아차리는 자가 거의 없다.
과연 그는 무엇을 위해 남의 즐거움을 위한 웃음거리를 준비하는가.
그 자신은 무엇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인가.
그렇기에 나는 감히 추측한다. 그가 인사라는 행위를 통해 추구하는 것은 모두의 즐거움이라고.
즐거움은 행복의 전조니까.
-
106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739653E+5) 2017. 8. 3. 오후 10:38:51일상에서 벗어난다는 건 그 자신이 겪은 적 없는 일만으로 가득한 수라도에 몸을 담는다는 것.
인외의 세계에 들어간다는 것은 그 자신도 인간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게 된다는 것.
하늘 위의 하늘, 세계 너머의 세계로 간다는 것은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필요한다는 것.
그 모든 것을 이해하고 그 세계에 발을 담근다는 선택을 온전한 의지로 하기에, 그 당시의 그는 너무 어렸다.
이제는 그저 날 이런 세계에 끌어들인 원흉이 입을 닥치고 짜증나지 않게 하는 것을 원했다.
한 때는 존경했던 영웅이 원흉과 매번 말싸움을 하면서 낮잠을 방해할 땐 살의까지 느낀다.
아무 것도 모르던 시절 가졌던 동경은 진작에 깨져나가고 사라진 지 오래다.
그런 그가 진심으로 기원한 것은, 이런 명백한 비정상이고 불규칙한 하루들이 아닌 평범한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안녕. 그리운 개념.
그리 오랜 기간이 지나지도 않았건만, 이 이는 안녕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이었는지 더 이상 기억하지 못 하고 있다. -
107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739653E+5) 2017. 8. 3. 오후 10:44:40이 다섯의 염원을 담아.
만약이라는 이름 하에 모든 것이 존재하는 세계.
누군가가 무엇을 상상한다면, 그 상상이 실존하는 세계가 한 군데는 반드시 존재한다는 소문까지 있던 세계.
그들은 그저 그 세계에서 계속 살고 싶었을 뿐이다.
그렇기에 창조주조차 부정하고 싸워나가며, 존재 자체가 가진 모순과 한계를 극복해 찾아나가고자 하는 다섯의 이야기.
이미 결말은 정해진, 처음과 끝은 완성된 이야기.
그렇기에 나는 그 중간을 채울 뿐. -
108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739653E+5) 2017. 8. 3. 오후 10:48:30다시 각인하자.
내 삶은 이들에게 구원을 받은 삶.
내 삶의 존재의의는 이들에게 받은 최소 16년 이상의 시간을 내가 가능한 방법으로 되갚는 것.
이를 위해 나 자신은 얼마든 바뀔 수 있지만
결코 이들 그 자체를 잊진 말아라.
모든 것은 만약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완벽히 아이러니한 운명을 위해.
의지, 방향, 평온, 즐거움, 안녕이라는 다섯 이름 아래.
이번 레코드 끝. -
109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1101568E+5) 2017. 8. 7. 오전 1:46:05물어봤다.
그리고 답을 받았다.
모든 것은 만약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완벽히도 아이러니했던 운명을 위해.
의지, 목적, 우정, 성취, 안녕이라는 다섯 이름 아래.
이번 레코드 끝. -
110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973412E+5) 2017. 8. 9. 오전 1:50:36가정을 하자.
게임마스터가 초딩이야.
이 게임마스터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게임판이 진행되지 않으면 판을 때려부수고 새 판을 만들어.
그런데 마침 게임 안의 어떤 말이, 그것도 꽤 강한 말이 이걸 알아차렸어.
게임마스터는 초딩이야. 당연히 자기가 원하는 게임판을 제대로 만들 거라 기대하기 어렵지.
그러면 그 말은 어째야겠냐?
때려부숴지기 싫으면, 그 게임판이 되도록 유도해야 하지 않겠어?
이번 레코드 끝. -
111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920928E+5) 2017. 8. 10. 오후 10:01:13
く´ /(__ノ三三/::::::::::::::::::::::::::::::::::::::::::::::::::::::::::::::::::::ヽ、
\ /三三三ニ/:::::::::::::::::::::::::::::::::::::::::::::::::::::::::::/::::::::::::::::::::Y´三`ヽ、
\  ̄/三三/::::::::::::::::::::::::::::::::::::::::::::::::::::::::::::/||::::::::::::::::::::::::|ニニ=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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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 , ーヽ\/i::::::::::::::,イ|三三ニニ| /=', 몰려있기는 한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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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ヽ _ 、ヾ_‐f´ソ .从:::::::::/::::||ニニニニ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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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 ヽ /:::::/ ノ:::::::::::|`ー―‐′ 여기서 이러고 있고.
|:::::|::::::::::::| |::::/ト、 /:::::/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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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三三\ニ,. ´ :::::::::::::::::: ` ̄`ヽ/三三三三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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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 `ヽ.::::: : |三三三二∧:::|
. /:ニ三|::::::::::::::::::::::::::::::/ ,..-―ヽ:::::∨三三二ニ∧:|
|:三三|:::::::::::::::::::: /:::/ ,..-‐=i ::::::∨三二ニニ∧ 뭐, 좋아.
. 辷辷 ヘ、::::::::::::::/!::/ /{{::l!::r'}ノ:::::: ∧三三三三/
l::∧\::::::::::| |/ ゞ--゚' |:::::::/ 辷辷辷辷}|
l/ ∧:::\::: | 、 |:::::/ く|三三l>::::::::|
. /ニニl\:::|\ _ |: / く|三三|>:::::: | 여기 본래 이러려고 사용하는 곳이라는 거 아니까.
Τ¨¨:::::l\ ゝ . ` イ |/ ` ̄|:::::::::::::|
. |::::::::::::| _≧‐< //\__ |::::::::::: |
. | ::::::::::| Y´ 〉∠三ヽ' / /:/ ̄`ヽ.|::::::::::::|
| : :::::::|. | // ◎ ヽニY´.:.:.:/ ∨::::::: |
| :::::::::| ! ∨: Vー‐<ニノ: :.:.:.l ∨:::: |
| : ::::::| | /: : : `ー一 ': : : :.:.:| .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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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920928E+5) 2017. 8. 10. 오후 10:05:54
{乃乃乃乃乃>、
|三三三三三\ヽ ‐===‐
\三三三三 /:::::... `ヽ.
}三三三/:/:::::::::::::..........................::::::.ュュュュュュ、
. {三三ニ/:/:/ ...::::::::::::::::::::::::::::::::::::::}三≧x、乃、
|三三://: :/ .::::::::::::::::::::::::::::::::::::::::::::|三三三\乃、
辷辷//: :/ .:::::::::::::::::::::::/::::::/!::::::::::::|、三三三ニ\乃
/´| ∧ヽ.|:.:/ ..::::::::::::::::::::::.ィ : :;:/::|::::::::::::|ハ三三三三=\〉
. {: :.| |=ヘ.|'|..::::::::::::::::::://://::/!:::::::: /ニ|三三三三三:| 그런데, 연재도 아니고 이런 곳에서 나 가지고 어떻게 놀려고?
. __)、∨三\!|:::::::::::::::/ー__─/ー /: /:::/」ニ:\三三三三/
入:.:.Y:.:゙Yニ/|//l/ イ:i:::うト、.:::/ ̄ ̄` <゙、三三=/
〉、Y゙;;;ノノ「:::::::|!:ヘ. ' ゞ-'゙- /::/二ニ==一'゙: \三/
`'<:ノ:.∧:::::::::::ム\`ヽ .ィ: 厶イ 辷!三三三|》 뭐, 이야기라도 하게?
∨: :∧/ Y∠三ニエ爪 /:::/\ 辷!三三三!》
∨: :∧: : :{'◎)>=} ̄|: / \ |::::::::::::::/
. ∨: : ! /\ニ三乂: : :|/,へ. /:\:::::::::::|
|`ー‐':| |: :  ̄: : : : : :./ >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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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ヽ,. '、 , i .、/,,.ヾ!
l,!.';三:':'゙.、i,,..、 iー,..!:'゙l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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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ヾレ;三ヾ-,..-''゙:::::::::::::::::::::::::::::::::::::`'':..、i‐Уi .、;'_,ヾ'-ヾ;'..,_v'゙'、.,
l:.'!_'、/ヾ;.' 、:;.'、:ヾ'、l/:::::::::::::::::::::::::::::::::::::::::::::::::::::::::`:.、'!'ヾ,._'ヾ,._'ヾ,._'ヾ'ヾ!
. i三三三三三三;.:'.::::::::::::::::::::::::::::::::::::::::::::::::::::::::::::::::::::::ヾ:三三三三三三;!
. i:三三三三三/ :::::::::::::::::::::::::::::::::::::::::::::::!::::::::::::::::::;::: ',:三三三三三;'
';三l三三l三;' . ::::::::::::::::::::::::::::::::::::::::::!::::::::::::::::: ! ...:',三l三l三l三;!
,!三三三三; .::::::::.... ::::::::::::::::::::::::::::::::!::::::: ...:l:::::::::::,:三三三三:|
. l`i:三三三三'.:;:::::::::::::::::::::::::::::::.......:::::::::::::::∧..::::::::;:::::::l:::::::::::l:三三三三:l,-;
l`>':!三三三三l:::!:::::::::::::::::::::::::::::::::::::::::::::::::::;' ';::::::::!;:::::l:::::::::::|- 三_三三_!ヾ-.; 진짜로 그걸로 돼?
ヾ::/ー--,-‐,、'''゙!::l:::::::::::::::::::::::::::::::::::::::::::::;:::/ _,,.':-l,|'゙;:::l:::::::::::l::':'゙::゙',/、=.!:゙':;::-'
. '゙.l','゙:'ヽ'三'゙:;:::!:::;:::::::;:::::::::::::::::::::::::/:イ:/ _,. - ヾ'!. ';:!::::::::::'三l三l三ヾ,-;
lフ:三三三三';:',、:;:::::::、::::::::::::::::::::/:/:/ ィニニミュ、 .!::::::::::'-、三三三三ヾ-,
',フ:三三三三:ヽ,';:,'、:;:、::::'、::::::::::::::イ;.'; ' r':::i::::| 》i:::::::::;'> >三三三三ヾ-,
'ー-,..,,三三三三>、_';:::ヾ;:ヾ:::::::::/l/.' 弋z ソ .イ:::/:;',.-''゙三l三l三l三l三!
. /:::::::::::ヾl三l/,'''゙ ';::;:::'i、'ヾ::i ' /ィ:::イ;′.'-ヾ三/:::::::::::::',
. ,'::::::::::::::::::::〉'ー- '、:、:',.ゝ.` ^ , ' ,'::// '-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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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三弋●ソ三:!:::::' l ';:::::::::::::::::i
i:::::::::::::::::; ,!、iヽ/ヽ!l::人三三三三人::iv'ヽ/'、_i, ';::::::::::::::::!
. l::::::::::::::::; .';'´:::::::::::i:::::::>‐--‐<::::::;!::::::::`゙':/ .;:::::::::::::::l
. l:::::::::::::::; ';::::::::::::::i::::::::::::::::::::::::::::::::;!:::::::::::::;' ;::::::::::::::l -
113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920928E+5) 2017. 8. 10. 오후 10:08:30
,、,、,、 ,、,、,、,、,、
/乃乃乃/三三\ . ―- /三三三乃乃
{:三三三\ニ,. ´ :::::::::::::::::: ` ̄`ヽ/三三三三三 }
∨三三三/:::::::::::::::::::::::::::::::::::::::::::::::〉三三三三゙/|
∨三三/::::::::::::::::::::::::::::::::::丿:::::::::::::|三三三二〈:::: |
〉`三/:::::::::::::::::::::::::::::::/ `ヽ.::::: : |三三三二∧:::|
. /:ニ三|::::::::::::::::::::::::::::::/ ,..-―ヽ:::::∨三三二ニ∧:|
|:三三|:::::::::::::::::::: /:::/ ,..-‐=i ::::::∨三二ニニ∧ 그냥 보고 듣고 있으면 된다니 무슨 악취미야.
. 辷辷 ヘ、::::::::::::::/!::/ /{{::l!::r'}ノ:::::: ∧三三三三/
l::∧\::::::::::| |/ ゞ--゚' |:::::::/ 辷辷辷辷}|
l/ ∧:::\::: | 、 |:::::/ く|三三l>::::::::|
. /ニニl\:::|\ _ |: / く|三三|>:::::: | 자기를 봐주는 건 니 머리 속 애들 정도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은데.
Τ¨¨:::::l\ ゝ . ` イ |/ ` ̄|:::::::::::::|
. |::::::::::::| _≧‐< //\__ |::::::::::: |
. | ::::::::::| Y´ 〉∠三ヽ' / /:/ ̄`ヽ.|::::::::::::|
| : :::::::|. | // ◎ ヽニY´.:.:.:/ ∨::::::: |
| :::::::::| ! ∨: Vー‐<ニノ: :.:.:.l ∨:::: |
| : ::::::| | /: : : `ー一 ': : : :.:.:| .へ /∨゙:| 응, 그래서 더 기분나빠.
. | ::::::::|. /: : : : : : : : : : : : :.:∧__ノl\/:::::: ∨!
. |:::::::::| {: : : : : : : : : : : : : : : : :.:/ ∨:::::∧| -
114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920928E+5) 2017. 8. 10. 오후 10: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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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三三三三\ヽ ‐===‐
\三三三三 /:::::... `ヽ.
}三三三/:/:::::::::::::..........................::::::.ュュュュュュ、
. {三三ニ/:/:/ ...::::::::::::::::::::::::::::::::::::::}三≧x、乃、
|三三://: :/ .::::::::::::::::::::::::::::::::::::::::::::|三三三\乃、
辷辷//: :/ .:::::::::::::::::::::::/::::::/!::::::::::::|、三三三ニ\乃
/´| ∧ヽ.|:.:/ ..::::::::::::::::::::::.ィ : :;:/::|::::::::::::|ハ三三三三=\〉 이게 상상친구 만들어서 자기위안 얻는 것과 뭐가 다른지는 잘 알잖아?
. {: :.| |=ヘ.|'|..::::::::::::::::::://://::/!:::::::: /ニ|三三三三三:|
. __)、∨三\!|:::::::::::::::/ー__─/ー /: /:::/」ニ:\三三三三/
入:.:.Y:.:゙Yニ/|//l/ イ:i:::うト、.:::/ ̄ ̄` <゙、三三=/
〉、Y゙;;;ノノ「:::::::|!:ヘ. ' ゞ-'゙- /::/二ニ==一'゙: \三/
`'<:ノ:.∧:::::::::::ム\⌒) .ィ: 厶イ 辷!三三三|》 그냥 머릿속에서 하면 될 것이지 굳이 직접 마솝하면서 할 필요가 있어?
∨: :∧/ Y∠三ニエ爪 /:::/\ 辷!三三三!》
∨: :∧: : :{'◎)>=} ̄|: / \ |::::::::::::::/
. ∨: : ! /\ニ三乂: : :|/,へ. /:\:::::::::::|
|`ー‐':| |: :  ̄: : : : : :./ >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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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くミ==一: : :(二´ ̄:.:. /.|:::::::::::: |
|::::::/: : :ヾ :ー==彡/ノ ,: :.:} |:::::::::: |
i∨ヽ/、-、,、 ,... -――‐- ...., _i7'ニ三、yニヽ、
ノiコ-'ヾヾ!、ニヽ,、 ,...:'":::::::::::::::::::::::::::::::::::`'::.、rУ三ニr!'、i、/ヾ!、
,'ニヾl/、三ニ=ト、!ヾ,.'::::::::::::::::::::::::::::::::::::::::::::::::::::::::ヾニiy'ニ三三、yニヽ
,'三三ニ'ー'ー'=ニ/::::::::::::::::::::::::::::::::::::::::::::::::::::::::::::::::::ヾニ='-ヽ'ニ三三',
i三三三三三三/ ::::::::::::::::::::::::::::::::::::::::::::::::::::::: ..:::ヾ三三三三三i、 헤에, 연재 준비하려고?
lゞニ三三三三,:::::::::::....... ::::::::::::::/:::::::: ∧.....::::::::::::::::∨三三三У!'
ヾ!>i-r=,ニr= i:::::::::::::::::::::::::......:::/::::.....::::::/ ,. ';::::::::::::::::、:::ヾニ二У┘
/::::::::::コyニ!::::::::::::!:::::::::::::::::/:::::::::::::::/´ '、:::::::::::!:::',、::',ー'ヽ
. ,..:':::::::::r〉'三ニl:::::::::::::i::::::::::::::/::::::::::::::;:'ィニ=ミ、i::::::::::l:::::',lヾ、:::::::ヽ、
/::_:::rУ三三ヽ.!:::::::::::::';:::::::::/::::::::::::; ' _)::::! 》l::::::::::l、:::::',lコ、::::::::::::ヽ
,..'::::r、!=ニ三三三三l:::::::::::::::';:::::i::::::::::/ 弋::ノ lノ:::::::/ニヾ:lニヾ、::::::::::::::ヽ
. ,.:':::rУ三三三三三三!!:::/ヾ::::ヾ::l`ヾ/ ' l l:::::/三三三ヾコ:::::::::::::::::'.、
,.:':::::::`゙:'ー-=ニ三三三=、/j//´ ヾ::::`! ∧ .ノ .l::/三三三三ニゞ:::::::::::::::::::'.、
,.':::::::::::::::::::::::::::::∨三ニrj´::/´ ヾ:::i` ー- .... -‐ ´ j/ゞ三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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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ヾ::::',. ヽ_.ノ ';::::'、 ヽ`′ヾ::::::::::::::::::::::::::::::::::::::::::::::'.、
::::::::::::::::::::::::::::::::::::::::::::::/ ,' ';:::::'、,.'////ヽ.l:::::::',. ヽ 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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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ー-r'. ';:::::::::::::::::::::::::::::::::::::l. 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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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920928E+5) 2017. 8. 10. 오후 10:20:19
く´ /(__ノ三三/::::::::::::::::::::::::::::::::::::::::::::::::::::::::::::::::::::ヽ、
\ /三三三ニ/:::::::::::::::::::::::::::::::::::::::::::::::::::::::::::/::::::::::::::::::::Y´三`ヽ、
\  ̄/三三/::::::::::::::::::::::::::::::::::::::::::::::::::::::::::::/||::::::::::::::::::::::::|ニニ=ヽ\
|_/ニ=/:::::::::::::::::::::::::::::::::::::::::::::::::::::::::::::::/_||::::::::|:::::::::::::::|三三三\\
|::::「ー'´|:::::::::::::::::::::::::::::::::::::::::::::::::::::::::::::::::::/  ̄||:::::::|::::::::::::::::|ニニニニ\ \
|:::::|:::::::::::|:::::::::::::::::::::::::::::::::::::::::::::::::::::::/:::::/ _ ||::::::|:::::::::::::::::|三三三三=ヽ \
|:::::|::::::::::::|::::::::::::::::::::::::::::::::::::::::::::::///// _三ニ_ ||:::::|::::::::::::::::|三三ニ=| ̄ / 그게 날 여기에 부른 이유는 안 되잖아.
|:::::|::::::::::::|i,:::::::::::::::::::::::::::::::::::::/ /, '/ , ーヽ\/i::::::::::::::,イ|三三ニニ| /=',
|:::::|:::::::::::| .',::::::::::::::::::::::::::::::/ / i i /,' | ii}::::::::::::/|||三三ニニ|_/ニ/´',
|:::::|:::::::::::| .',::::::::::::::::::::::/ ヽ _ 、ヾ_‐f´ソ .从:::::::::/::::||ニニニニニ/ ',
|:::::|:::::::::::| ii|:::::::::::::::::/ _ ` ―=´' /::::::::/:::::::|ニニニニニ/___,.- 부를 거면 평소에 쓰던 카미야마나 벅베어드를 쓰면 될 거 아냐.
|:::::|:::::::::::| ||',::::::::::::/  ̄ ゞ 、 /::::::,イ::::::::::|三三三/
|:::::|::::::::::::| .| .'l::::::::/ ヽ /:::::/ ノ:::::::::::|`ー―‐′
|:::::|::::::::::::| |::::/ト、 /:::::/ー'::::::::::::::|
|::::|:::::::::::::| レ' | \ _ , イ:::::/ |::::::::::::::::::::::|
|::::|::::::::::::::\ /´i_ ヽ:::: ̄三二i ̄ /::::/ |::::::::::::::::::::::|
|::|:::::::::::::::::::::ノ /二ニ`丶-ヽ_:::::::::::::| /::/ |::::::::::::::::::::::| 별 이유도 없이 그냥 땜빵으로 날 부른다고 연재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 텐데.
|::|::::::::::::::::::/_,ノヽ、_三三三三ニニ`i / .|:::::::::::::::::::::|
|/:::::::::::::::∧  ̄(<●>)≡三=_′ |:::::::::::::::::::::',
,.. '/:::::::::::::::::/::::|=_. ゙ー ' \ ノ::::::::::::::::::::::::ヽ、
. ''" /::::::::::::::::/:::::::| `ヽ 、 ,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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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乃乃乃/三三\ . ―- /三三三乃乃
{:三三三\ニ,. ´ :::::::::::::::::: ` ̄`ヽ/三三三三三 }
∨三三三/:::::::::::::::::::::::::::::::::::::::::::::::〉三三三三゙/|
∨三三/::::::::::::::::::::::::::::::::::丿:::::::::::::|三三三二〈:::: |
〉`三/:::::::::::::::::::::::::::::::/ `ヽ.::::: : |三三三二∧:::| 그 이유면 차라리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게 낫지 않아?
. /:ニ三|::::::::::::::::::::::::::::::/ ,..-―ヽ:::::∨三三二ニ∧:|
|:三三|:::::::::::::::::::: /:::/ ,..-‐=i ::::::∨三二ニニ∧
. 辷辷 ヘ、::::::::::::::/!::/ /{{::l!::r'}ノ:::::: ∧三三三三/
l::∧\::::::::::| |/ ゞ--゚' |:::::::/ 辷辷辷辷}|
l/ ∧:::\::: | 、 |:::::/ く|三三l>::::::::|
. /ニニl\:::|\ _ |: / く|三三|>:::::: | 그런 건 진짜 사람들에게 물어봐야 현실성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Τ¨¨:::::l\ ゝ . ` 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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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920928E+5) 2017. 8. 10. 오후 10:26:38
,.<!三三三三三三;...:'゙::::::::::::ヾ三三三三三三三ニ=-'三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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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ィ´/ `゙' 、ニ,.':::::::::::::::::::::::::i、:::::::'.,三三三三‐' .! ー-ニ三三
/../,..-ニ,.:'´:::::::::::::::::::::::::_;:!..';:-‐:::',三三‐' .,__ !ニニヾ三三
_,.. -=ニ三,.:'ィ'::::::::::::::::::::;::::'´::/ ,'ィ:::::::ヾ/ lー-!三三.lヾ三
/ー=ニニ三三´./::::::::::::::::::::::::::::::/イr'ヾ';::::::::::`:i ニ.「三三三ニl::::',三 다르게 말하면 그거, 결국 정상인은 없다는 이야기잖아.
/ -‐ '´',. /ヽ ,':::::::::::::::::::::::::::::::;'. 弋zソ i:::::::::::::;!三三三ニ三 l:::::l `
ヾ ,::::::::::::::::::::::::::::::;.' !:::::::::::;!三ニ‐' ∧ `ヾ::::l
l::::::::::::::::::::::::::; ' ./ィ::::::::;!三‐' /::::'.,. /:::::::l
l:::::/l:::::::::::l::/! ‐ /' l:::::::// .l::ヽ'::::::::::'::::::::::::!
ヾ' l::i、:::::l':::iヽ、 __,!:::; ' 、 !i::::::::::::::::::::::::::::::l 지나치게 편의주의적인 전개 아니야?
l!. ヾ::!:/-‐r`'´ // ヽ、ヽ/l:::::::::::::::::::::::::::::::i
ヾ●ノri ´ ! ヽ、l:::::::::::::::::::::::::::::::
,..-―::':::::!、/ヽ/、,、! `l::::::::::::::::::::::::::::::
,..':::::::::::::::::::lr:''::゙゙::'':.、'l i:::::::::::::::::::::::::::::
/:::::::::::::::::::::::!::::::::::::::::::l. l::::::::::::::::::::::::::::: 그런 거 쓰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들었었는데?
,..'::::::::::::::::::::::::::::::!:::::::::::::::::l ,!';:::::::::::::::::::::::::::
,..'::::::::::::::::::::::::::::::::::l::::::::::::::::::! /:! ';:::::::::::::::::::::::::
/:::::::::::::::::::::::::::::::::::ノ::::::::::::::::::! ,'::::i ';:::::::::::::::::::::::
,..- ..,_ /::::::::::::::::::::::::::::::::;::::'゙:::::::::::::::::::::;!i,、/、,.、 !::::::!. ';::::::::::::::::::::
__ /::::::::::::`゙':..、 /::::::::::::::::::::::::::::;:::::'゙::::::::::::::::::::::::::::/:::ir=ー-ヾ!:::::::!.. ';:::::::::::::::::::
/:::::::`゙':::::::::::::::::::::::::::::::::r'´`ヾ::;__;;::::::-‐:''":::::::::::::::::::::::::_;;:: -‐'.!:::::!:::::::::::::!:::::::l ';:::::::::::::::::
::::::::::::::::::::::::::::::::::::::::::/::ヾ:::::::::::::::::::::::::::::::__;;::::::::-‐''":::::/ l:::::;!:::::::::::::!::::::::! ';::::::::::::::::
::::::::::::::::::::::::::::::,.. ‐'゙:::::::::::::`::ー-‐:::'':":´:::::::::::::::::::::::::::::i. ,!.:'゙:::::::::::::::l:::::::::! ;:::::::::::::::
:::::::::::::::::::::::::::::::::::::::::::::::::::::::::::::::::::::::::::::::::::::::::::::::::::::::::::::::l ,...:'゙:::::::::::::::::_;ノ:::::::::l. ;::::::::::::::
iヽ/l,. 、 _,.. -―‐- ...,_ ,、/ヽ/ 、
l三ニ=-!‐、 ,..::'"::::::::::::::::::::::::::::::`゙':.、!ヾー=ニ三l
l三三ニニ,.:'::::::::::::::::::::::::::::::::::::::::::::::::::ヾ、三三 !
ゞr-三ニ/::::::::::::::::::::::::::::::::::::::::::::::::::::::::::::'.,===‐'
/三三ニ,::::::::::::::::::::::::::::::::::::::::;::::';::::::::::::::::::::',三ニヽ
!ニ三三.!::::::::::::::::::::::::::::::::::::::::lヾ::';::::::::::::::::::::!三三!
/l三三ニ!::::::::::::::::::::::::::::::::::::::::i ヾ:;:::::!::::::::::l三ニ∧
/::::!三ニ=l::::::!:::::i::::::::::::::;:::::::::/ ,.ィヾ::::!:::::::/ヾニ,!::::', 아, 네.
/:::::::::、--――l::::::!:::::::::::/::::::;.' イr、l i::::l`゙゙''<;_::::::::::',
. /::::::::::::::ヽ、 ̄ヾ::::/::::::/l:::;: ' 弋リ l::::l-‐ '' _,..>:::::::,
/::::::::::::::::::/ー二ニl:::!:、'´,....j/-―‐- ...,_ ,!:/-‐ニ 、:::::::::::::::::,
. /::::::::::::::::::/ ,、/「l.!:!-ニ三三三三三ニ=、!'-!_ ヾ:::::::::::::'.
. ,':::::::::::::::::::;' riヾ ヽU三三三三三三三三三!、l ノ、 l:::::::::::::::'.
,':::::::::::::::::::;' i! /ヽJ'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ヾ.ノi. i:::::::::::::::::,
.. ,::::::::::::::::::::;. ly三ニ=‐''"´ ̄ _  ̄`゙''‐ニ三三三.ヽ i::::::::::::::::::i 인간의 심리라는 거 전혀 모르겠다는 자랑 잘 들었네요.
,'::::::::::::::::::::; ,'三ニく ,.、ノ三三ニ 、 `ヾ三三三∨';:::::::::::::::::l
. ,:::::::::::::::::::::; i三三ニ= ..,_i'三三●三三i:, _,ノ三三三ニi ;:::::::::::::::::!
,:::::::::::::::::::::;. !三三三三三二ニ=ニ二三三三三三三.l. ;::::::::::::::::l
. ,:::::::::::::::::::::;. !.三,.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
,::::::::::::::::::::::!. ヾ/:::::::::::`ヾ、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ニ,! i::::::::::::::::l
. ,::::::::::::::::::::::i l::::::::::::::::::::::::ヾ、三三三三三三三三三/ .!:::::::::::::::l -
117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920928E+5) 2017. 8. 10. 오후 10:29:25
{乃乃乃乃乃>、
|三三三三三\ヽ ‐===‐
\三三三三 /:::::... `ヽ.
}三三三/:/:::::::::::::..........................::::::.ュュュュュュ、
. {三三ニ/:/:/ ...::::::::::::::::::::::::::::::::::::::}三≧x、乃、
|三三://: :/ .::::::::::::::::::::::::::::::::::::::::::::|三三三\乃、
辷辷//: :/ .:::::::::::::::::::::::/::::::/!::::::::::::|、三三三ニ\乃 결국 그 이야기잖아.
/´| ∧ヽ.|:.:/ ..::::::::::::::::::::::.ィ : :;:/::|::::::::::::|ハ三三三三=\〉
. {: :.| |=ヘ.|'|..::::::::::::::::::://://::/!:::::::: /ニ|三三三三三:|
. __)、∨三\!|:::::::::::::::/ー__─/ー /: /:::/」ニ:\三三三三/
入:.:.Y:.:゙Yニ/|//l/ イ:i:::うト、.:::/ ̄ ̄` <゙、三三=/ 지금까지 사람과 별로 만나본 적도 이야기해본 적도 없으니까,
〉、Y゙;;;ノノ「:::::::|!:ヘ. ' ゞ-'゙- /::/二ニ==一'゙: \三/
`'<:ノ:.∧:::::::::::ム\`ヽ .ィ: 厶イ 辷!三三三|》
∨: :∧/ Y∠三ニエ爪 /:::/\ 辷!三三三!》
∨: :∧: : :{'◎)>=} ̄|: / \ |::::::::::::::/ 어떻게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다.
. ∨: : ! /\ニ三乂: : :|/,へ. /:\:::::::::::|
|`ー‐':| |: :  ̄: : : : : :./ >一: : > ::: |
| ::::::: | |: : : : : : : : : { /: : : :./::::::::::|
| ::::: ├くミ==一: : :(二´ ̄:.:. /.|:::::::::::: |
|::::::/: : :ヾ :ー==彡/ノ ,: :.:} |:::::::::: |
/.、,、
i.、,.、 /!!ニ;、'´'、
l'l,,,,,_'゙´'、,.、 ./l||,!三三i !、 .,.、.,.、
li l三三=,、ヽl. l三'、l三三i l/,-==ー゙´,'-.'/!
|l, !三三三ニ,'´! _,. -‐'':::::::゙゙:::::::''::-..、三、l!ヾ_,..-/
||l、!-、三三三、'l:'::::::::::::::::::::::::::::::::::::::::::::`'::.、´l三!′
,!l!ll|!'ヽ',,ヾ,,ヾ,ヾ{:::::::::::::;:::´::::::::::::::::::::::::::::::::::;::ヾl|!
/ニ=、!',,;ilニ三三三l゙'゙/!:::::::;:':::::::::::::::::::::::::::::::::::::::::::':;::::::':.、 그래서 지금까지 읽은 책이나 인터넷으로 만난 사람,
/`ヽヾ三,、,_'!'ヾ!'l||!'l|' /|!:::::/:::::::::::::::::::::::::::::::::::::::::::::::::l::::::::::',
. l. ∨;三'、三ニ=-..、/三l!::::;':::::::::::::::::::::::::::::::::::/i:::::::::::::l';::::;::::::,
'、 ∨::/:::',三三三三三、:l::::::::::!:::::::::::::::::::::::/::::!:::::::::;'_,.';:l:::::::!
'.、 ∨:::::::〉三三l三三/::!:::::::::l::::::::::::::::::::::;'::::/.!::::イi' l!:::::::!__ 내지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게임이나 만화 등에 의존해서 쓰고 있다 이거고.
. ', '、:::i'三三三二/ニl:::::!::::i:::::::::::::::::::;'::::;' l::/ ' .,'::::::;::l、.!__
_..‐'゙ i'ヽ、':、::>=ニ三>、゙'-、 l::::!::::;!:::::::::::::::イ:::/ !' イニミ、,':::;'::!:::!|li;;,!
r'゙ l. 、! `' 、' 、l三l!',ノ.l:'.、 ヾ::!:;'::!::::::::イ:;' l:/ r':i::l/:;:':::;'l':;:!´
/''、 '.、 !' .、 Y三',ノ .';;'.l>.、,i::'::::l';::::;' .l' l' , ゞ='ィ:::::;'゙!' ヾ、
. '.、 ' 、 ヽ.,.! ヽ .ノヾ.,_! ! .';:';:::::!ヾ! ,.:':::::/
`'';::‐'、_,.. `゙'ー-‐'''゙゙゙ヾ;';::!.`' 、 rァ _,. <::::::::::l
,::::::::/ .`'ー- ..,,_ ヾ ./..ニ= ';:::::::::::! 나한테 대답해달라고 하지 않는 거 왠지 고맙네.
. ,:::::::;' `゙'ー.、_ ヽ、 ,. ' ヽ ;::::::::::',
;:::::/ ヾ'; 、 / .! ';::::::::::'
,::::;' l ヽ l .! ';:::::::::',
i:::; l ! ! │ ':;::::::::, -
118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920928E+5) 2017. 8. 10. 오후 10:33:37
.,ィ' ̄``ヾ´ヽ__ ___
l:::::::::::.ィ'"´ ̄:::::::::::``ソ:::::::ヘ::、
,.:'l::::::,:´:::::::::::::::::::::::::::::/::::::::::::::ヘ::ヽ
/::::ゝ´:::::::::::::::::∧:::::::::/::::::::::::::::::ヘ::::ヽ
/::ヾ:;':::::::::::::::::://ヽ:::::ヽ::::::::::::::::::」、::::ヽ 평소에 자주 가던 곳은 이미 오늘은 못 가겠다 이야기해버려서 도저히 못 가겠다고...
,'::::::K{:::::::::::::::::√二弋:::「 ゙̄フVVV. ヽ::::ヽ
{:::::::l ヘ::::i:::::,イノ [_レヘ:匸/:::::::ヘ> ヽ:::::ヽ
l:::::::l ヽ!、/ ._ ,イ::l <';:::::::::::ヘ> ヽ:::::ヽ
.l::::::l r"`i┴┴ '´ ∨ヽ<';:-‐'"´ ヽ:::::ヽ 그럼 여기엔 왜 있는 건데. 똑같은 사이트잖아.
,::::l hnn|(<(::)>)::hnnl、 ヽ::::ヘ
∧::{ |:::::::|ヽ::::::::::::::|::::::|:', ヽ、:}
ヽ{ |:::::::| ヽ::::::::::l::::::l:::l `!
__', ::L__/:::::::__|:::::;':::}
/:::::ヽ:::::::::):::::(:::::::::/:::ヘ
{::::::::::::::::T゙ ̄ ̄ヾ ̄:::::::ヘ、
.r-ヽ、:::::::::::{:::::::::::::::::}:::::::::::::::>`ヽ、
.`ヽ、.  ̄¨゙ヘ;:::::::::::::::}、:::::::::::/ ., <
``ヽ、  ̄ ̄ ̄  ̄ ̄<
``ヽ、 , <
く´ /(__ノ三三/::::::::::::::::::::::::::::::::::::::::::::::::::::::::::::::::::::ヽ、
\ /三三三ニ/:::::::::::::::::::::::::::::::::::::::::::::::::::::::::::/::::::::::::::::::::Y´三`ヽ、
\  ̄/三三/::::::::::::::::::::::::::::::::::::::::::::::::::::::::::::/||::::::::::::::::::::::::|ニニ=ヽ\
|_/ニ=/:::::::::::::::::::::::::::::::::::::::::::::::::::::::::::::::/_||::::::::|:::::::::::::::|三三三\\
|::::「ー'´|:::::::::::::::::::::::::::::::::::::::::::::::::::::::::::::::::::/  ̄||:::::::|::::::::::::::::|ニニニニ\ \
|:::::|:::::::::::|:::::::::::::::::::::::::::::::::::::::::::::::::::::::/:::::/ _ ||::::::|:::::::::::::::::|三三三三=ヽ \
|:::::|::::::::::::|::::::::::::::::::::::::::::::::::::::::::::::///// _三ニ_ ||:::::|::::::::::::::::|三三ニ=| ̄ / 장난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아니까 더 짜증나는데.
|:::::|::::::::::::|i,:::::::::::::::::::::::::::::::::::::/ /, '/ , ーヽ\/i::::::::::::::,イ|三三ニニ| /=',
|:::::|:::::::::::| .',::::::::::::::::::::::::::::::/ / i i /,' | ii}::::::::::::/|||三三ニニ|_/ニ/´',
|:::::|:::::::::::| .',::::::::::::::::::::::/ ヽ _ 、ヾ_‐f´ソ .从:::::::::/::::||ニニニニニ/ ',
|:::::|:::::::::::| ii|:::::::::::::::::/ _ ` ―=´' /::::::::/:::::::|ニニニニニ/___,.-
|:::::|:::::::::::| ||',::::::::::::/  ̄ ゞ 、 /::::::,イ::::::::::|三三三/
|:::::|::::::::::::| .| .'l::::::::/ ヽ /:::::/ ノ:::::::::::|`ー―‐′
|:::::|::::::::::::| |::::/ト、 /:::::/ー'::::::::::::::|
|::::|:::::::::::::| レ' | \ _ , イ:::::/ |::::::::::::::::::::::|
|::::|::::::::::::::\ /´i_ ヽ:::: ̄三二i ̄ /::::/ |::::::::::::::::::::::|
|::|:::::::::::::::::::::ノ /二ニ`丶-ヽ_:::::::::::::| /::/ |::::::::::::::::::::::|
|::|::::::::::::::::::/_,ノヽ、_三三三三ニニ`i / .|:::::::::::::::::::::|
|/:::::::::::::::∧  ̄(<●>)≡三=_′ |:::::::::::::::::::::',
,.. '/:::::::::::::::::/::::|=_. ゙ー ' \ ノ::::::::::::::::::::::::ヽ、
. ''" /::::::::::::::::/:::::::| `ヽ 、 ,ゝ-――- \ /:::::::::::::::::::::::::::::::::)
/ |::::::::::::::::,':::::::/ \_ /::::::::::::::::::::::::::::::/
i \:::::::::::i::::::/ , ‐ /::::::::::::::::::::::::::::/
| \::::::|/ ,′ /::::::::::::::::::::::::::/ -
119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920928E+5) 2017. 8. 10. 오후 10:35:38
.,ィ' ̄``ヾ´ヽ__ ___
l:::::::::::.ィ'"´ ̄:::::::::::``ソ:::::::ヘ::、
,.:'l::::::,:´:::::::::::::::::::::::::::::/::::::::::::::ヘ::ヽ
/::::ゝ´:::::::::::::::::∧:::::::::/::::::::::::::::::ヘ::::ヽ
/::ヾ:;':::::::::::::::::://ヽ:::::ヽ::::::::::::::::::」、::::ヽ ...하기야 자기는 파악도 못 하고 있는 잘못을 계속 저지르고 있고,
,'::::::K{:::::::::::::::::√二弋:::「 ゙̄フVVV. ヽ::::ヽ
{:::::::l ヘ::::i:::::,イノ [_レヘ:匸/:::::::ヘ> ヽ:::::ヽ
l:::::::l ヽ!、/ ._ ,イ::l <';:::::::::::ヘ> ヽ:::::ヽ
.l::::::l r"`i┴┴ '´ ∨ヽ<';:-‐'"´ ヽ:::::ヽ 그게 다른 사람에게 계속 피해가 가는 것처럼 보인다면 안 가는 것도 선택 중 하나지.
,::::l hnn|(<(::)>)::hnnl、 ヽ::::ヘ
∧::{ |:::::::|ヽ::::::::::::::|::::::|:', ヽ、:}
ヽ{ |:::::::| ヽ::::::::::l::::::l:::l `!
__', ::L__/:::::::__|:::::;':::}
/:::::ヽ:::::::::):::::(:::::::::/:::ヘ
{::::::::::::::::T゙ ̄ ̄ヾ ̄:::::::ヘ、
.r-ヽ、:::::::::::{:::::::::::::::::}:::::::::::::::>`ヽ、
.`ヽ、.  ̄¨゙ヘ;:::::::::::::::}、:::::::::::/ ., <
``ヽ、  ̄ ̄ ̄  ̄ ̄<
``ヽ、 , <
╋╋/:i:i:i:i:i:i/:..:..:..:..:..:..:..:..:..:..:..:..:..:..:..:..:..:..:..\ヽ、
╋/:i:i:i:i:i:i/:..:..:..:..:..:..:./:..:..:..:..:..:..:..:..:..:..:..:..:..:..ヽ ╋ヽ
.╋/:i:i:i:i:i:i: //:..:..:..:..:../´:..:..:..:..:..:..:..:..:..:..:..:..:..:..:..:..:..:.ヽ ╋\
╋||:i:i:i:i///:..:..:..:./:..:..:..:..:..:..:..:..:..:..:..::;:;::..:;:;:;:;:;:;:;:;:;:..:..}╋╋〉
╋ 〈l:i:i////:..:../:..:..:..:..:./:..:..:..:.:;:;:;:..:;:;:;:..:;:;:;:;:;:;:;:;:;:;:..:|╋ ノ
`丶、////:;:;//:..:..:..:..:./:..:..:..:..:.:;:;:;:;ノ^ハ:;:;: ハ:;:;:;:;:;:;::..:|/ 근데, 그거 도망치는 거잖아.
ヽ.ヾ、\///:..:..:;:;:;/:..:..:;:;:;:;:;:;:;:;:ノ==i |:;:;|´ i:;:;:;:;:;:;:..:|
巛ヽ^、.|/:;:;/:;/:;:;:;/:..:..:..,:;:;:;:;:;:;:/===ノ=V ==.|:;:;:;:;:;:..ノ
巛ミミ、 .|:;:;:;:;/:;:;:;/:..:..:..:;:;:;:;:;:;;ノ======,、。T`ヽ.|:;:;:;:;:;/
巛ミミト|:;:;:;:i:;:;:;//:;:;:;:;:;://=====.〈´丿/ ノ/:;:;:;:;:/
巛ミミ{ 〈:;:;:;:;:;:;/:;:;:;:;:;:/ ノ´ ヾ='- ' ./:;:;:;:;/
巛ミミ| Vイ:;:;:;,:;:;:;:/ ノ:;:;:;:;/
巛ミミi{ |:;//:;イヽ、 ., _ , .イ:;::;:;:;:;イ
巛ミミi〉 .V/´ | `- 、_ (. ノ,〟 ´ }:;:;:;メメメメ|{
巛ミミ〈 _,一/゙〈 ト、_ i:;:;:メメメメメ|{
ミ/ ̄ ̄`ヽ ヽ .\ |.ヽ.{ ̄`ヽ_i:;:;:;メメメメメ||i 여기서도 도망치려고?
i/ l:;:;} `丶..j__ 丶,〟'´ ̄ ̄ ̄ニ=ヽ、
i〉 , |:;:;:} .,/´ ̄>'´:;:;:..:..:..:,〟'´r‐p‐-r=、
||. .i i:;:;:;:レ'´:;:;:;:;:;/:;:;:;:;:;:..:..:.//´〈 .`ー'′ jヽ
||、_=====〈丿:;:;:;:;:;:;:;:;:;:;/./〉 ,ヘ:..:..:.'/´ \ ゚ノ `,
メY:..:..:..:..:..:.|:;:;:;:;:;:;:;:;:;:;:/ノ./ノ.ノ ,、 /  ̄ ̄ i、
メメ:;:;:;:;:;:;:;:;:;|:;:;:;:;:;:;:;:;:;〃.ノ //ノ∠、_ _,-‐'1
メメ|:;:;:;:;:;:;:;:;:|___/ r / /__,、 `ニ二二 ̄ ノ'j
メメ|〉 '´⌒ ヾ ,' ニr.'´:..:..:..:..:..:..:..:..:..:..:..:..:..:..:..:/
メメヽ:;:;:;:;:;:;:;:;:;:;:;:;丶、:;:;:;:;:;:;/ :;:;:;:;:;:;:;:;::..:..:..:..:..:..:..:..:..:..:..:..:./ -
120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920928E+5) 2017. 8. 10. 오후 10:37:43
{乃乃乃乃乃>、
|三三三三三\ヽ ‐===‐
\三三三三 /:::::... `ヽ.
}三三三/:/:::::::::::::..........................::::::.ュュュュュュ、
. {三三ニ/:/:/ ...::::::::::::::::::::::::::::::::::::::}三≧x、乃、
|三三://: :/ .::::::::::::::::::::::::::::::::::::::::::::|三三三\乃、
辷辷//: :/ .:::::::::::::::::::::::/::::::/!::::::::::::|、三三三ニ\乃 됐어. 적어도 지금 도망치고 있다는 거 자각은 하고 있으니까 내가 할 말은 없네.
/´| ∧ヽ.|:.:/ ..::::::::::::::::::::::.ィ : :;:/::|::::::::::::|ハ三三三三=\〉
. {: :.| |=ヘ.|'|..::::::::::::::::::://://::/!:::::::: /ニ|三三三三三:|
. __)、∨三\!|:::::::::::::::/ー__─/ー /: /:::/」ニ:\三三三三/
入:.:.Y:.:゙Yニ/|//l/ イ:i:::うト、.:::/ ̄ ̄` <゙、三三=/ 결론은 혼자 알아서 잘 내시고, 원래 하려고 했다는 이야기나 해봐.
〉、Y゙;;;ノノ「:::::::|!:ヘ. ' ゞ-'゙- /::/二ニ==一'゙: \三/
`'<:ノ:.∧:::::::::::ム\`ヽ .ィ: 厶イ 辷!三三三|》
∨: :∧/ Y∠三ニエ爪 /:::/\ 辷!三三三!》
∨: :∧: : :{'◎)>=} ̄|: / \ |::::::::::::::/
. ∨: : ! /\ニ三乂: : :|/,へ. /:\:::::::::::|
|`ー‐':| |: :  ̄: : : : : :./ >一: : > ::: |
| ::::::: | |: : : : : : : : : { /: : : :./::::::::::|
| ::::: ├くミ==一: : :(二´ ̄:.:. /.|:::::::::::: |
|::::::/: : :ヾ :ー==彡/ノ ,: :.:} |:::::::::: | -
121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920928E+5) 2017. 8. 10. 오후 10:42:30
,ヘi
/ニニニ≧<⌒ヽ_ i,ヘ/i
iニx≦:::::::::::::::::::::::::::`/ニ∨_
〉`=ニ/::::::::::::::::::::::::.イ::::::iニニニ∨
>ニ/:::::::::::::::::::::::/ . |:::::ハニニニ∧フ
x.´::::::::::::::::::::/ソ_ ̄|ノヽiニニニニiー, 아마추어니까 당연한 거 아냐?
/::::::::::::::::::::,イ ´/o≧:、 /ニニニニニi
. /::::::::::::::::::::/ ' 辷_ン´ンハ。ニニニニiゝ
'::イ::::::::::::::::,' _ \ / ´i>ヘニニ>'
ム'/:::::::/',::∧ ー' ‐=彡<:::: x≦‐- _イ/:::',
. ,./'i:::::ハ ∧:マヽ_/::::> ´≠=-‐―t‐`::::::::i 적어도 저건 프로로서 팔아먹으려고 쓰는 글은 아니잖아.
i |:::' ', \__/:/_ニ≠‐i 〃::::::::::::::|
| |:i ` ー 〉、ー∥´ >  ̄`ヽ/::::::::::::::::::::i
| || />ヽ / i:::::::::::::::::::::::,
| リ >:::::::::::::)/ /::::::::::::::::::::::ム
>⌒ヽ::::::::/i/| _ /::::::::::::::::::::::/
i ノ_シ ∧/≧=-< i _/:::::::::::::::::::::, '
ト=≧イ::/::::::::::::::::::::::ミx´ /:::::::::::::::::/
|::::::::::::/::::::::::::::::::::::::::::::/:::::::::::::::/
. x<:i:::::::::/::::::::::::::::::::::::::::::::::/::::::::x≦
〃:::::::::|:::::〃:::::::::::::::::::::::::::::::::/:::::::(
./::::::::::::::|/:::::::::::::::::::::::::::::::::::/::::::::::::∨
i::::::::::::/:::::::::::::::::::::::::::::::::::::,イ:::::::::::::::::∨
乂::/:::::::::::::::::::::::::::::::::::::::/::::|::::::::::::::::::::\
./::::::::::::::::::::::::::::::::::::::::::/::::::::|、:::::::::::::::::::::::≧ニ=-
i,/ヽ,. '、 , i .、/,,.ヾ!
l,!.';三:':'゙.、i,,..、 iー,..!:'゙l三;!/!
l::ヾ、'i三三ヾ-‐, _,,......-―‐-......,,_ .i‐y'三|三;'У::! ,
iv.、/.、:∧'y'ヾレ;三ヾ-,..-''゙:::::::::::::::::::::::::::::::::::::`'':..、i‐Уi .、;'_,ヾ'-ヾ;'..,_v'゙'、.,
l:.'!_'、/ヾ;.' 、:;.'、:ヾ'、l/:::::::::::::::::::::::::::::::::::::::::::::::::::::::::`:.、'!'ヾ,._'ヾ,._'ヾ,._'ヾ'ヾ!
. i三三三三三三;.:'.::::::::::::::::::::::::::::::::::::::::::::::::::::::::::::::::::::::ヾ:三三三三三三;!
. i:三三三三三/ :::::::::::::::::::::::::::::::::::::::::::::::!::::::::::::::::::;::: ',:三三三三三;' 다른 어장주들도 항상 말하잖아.
';三l三三l三;' . ::::::::::::::::::::::::::::::::::::::::::!::::::::::::::::: ! ...:',三l三l三l三;!
,!三三三三; .::::::::.... ::::::::::::::::::::::::::::::::!::::::: ...:l:::::::::::,:三三三三:|
. l`i:三三三三'.:;:::::::::::::::::::::::::::::::.......:::::::::::::::∧..::::::::;:::::::l:::::::::::l:三三三三:l,-;
l`>':!三三三三l:::!:::::::::::::::::::::::::::::::::::::::::::::::::::;' ';::::::::!;:::::l:::::::::::|- 三_三三_!ヾ-.;
ヾ::/ー--,-‐,、'''゙!::l:::::::::::::::::::::::::::::::::::::::::::::;:::/ _,,.':-l,|'゙;:::l:::::::::::l::':'゙::゙',/、=.!:゙':;::-' 어장은 연재하면서 즐거워야 하는 거라고.
. '゙.l','゙:'ヽ'三'゙:;:::!:::;:::::::;:::::::::::::::::::::::::/:イ:/ _,. - ヾ'!. ';:!::::::::::'三l三l三ヾ,-;
lフ:三三三三';:',、:;:::::::、::::::::::::::::::::/:/:/ ィニニミュ、 .!::::::::::'-、三三三三ヾ-,
',フ:三三三三:ヽ,';:,'、:;:、::::'、::::::::::::::イ;.'; ' r':::i::::| 》i:::::::::;'> >三三三三ヾ-,
'ー-,..,,三三三三>、_';:::ヾ;:ヾ:::::::::/l/.' 弋z ソ .イ:::/:;',.-''゙三l三l三l三l三!
. /:::::::::::ヾl三l/,'''゙ ';::;:::'i、'ヾ::i ' /ィ:::イ;′.'-ヾ三/:::::::::::::',
. ,'::::::::::::::::::::〉'ー- '、:、:',.ゝ.` ^ , ' ,'::// '-ヾ';:::::::::::::::::::::',
. ,:::::::::::::::::::::;' ヾ;::; .`';::,...,_ _,. ィ'.´ .,';.',:' '.;:::::::::::::::::::::,
. ,::::::::::::::::::::/. ,. -―、'''゙゙´ ', /. `゙゙'''フ―-.、 ';::::::::::::::::::::,
,:::::::::::::::::::;' ,′ .'、 ',. / ,.' ',. ';::::::::::::::::::::,
,:::::::::::::::::::; l i::ヽ,_,.:≦三≧:、_,.:'::', ! ';:::::::::::::::::::, 지금도 즐겁지 않아보이는 건 아닌 거 같은데, 어디가 문제야?
. ,::::::::::::::::::;' ! ',!::::Y:三r‐=‐i三;:Y::::::/ i ';::::::::::::::::::,
.. ,:::::::::::::::::; i ';:::::!三弋●ソ三:!:::::' l ';:::::::::::::::::i
i:::::::::::::::::; ,!、iヽ/ヽ!l::人三三三三人::iv'ヽ/'、_i, ';::::::::::::::::!
. l::::::::::::::::; .';'´:::::::::::i:::::::>‐--‐<::::::;!::::::::`゙':/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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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920928E+5) 2017. 8. 10. 오후 10:46:06
.,ィ' ̄``ヾ´ヽ__ ___
l:::::::::::.ィ'"´ ̄:::::::::::``ソ:::::::ヘ::、
,.:'l::::::,:´:::::::::::::::::::::::::::::/::::::::::::::ヘ::ヽ
/::::ゝ´:::::::::::::::::∧:::::::::/::::::::::::::::::ヘ::::ヽ 그러게 설정어장에서 왜 갑자기 탈륜종 시스템이고 나발이고 꺼내들어.
/::ヾ:;':::::::::::::::::://ヽ:::::ヽ::::::::::::::::::」、::::ヽ
,'::::::K{:::::::::::::::::√二弋:::「 ゙̄フVVV. ヽ::::ヽ
{:::::::l ヘ::::i:::::,イノ [_レヘ:匸/:::::::ヘ> ヽ:::::ヽ
l:::::::l ヽ!、/ ._ ,イ::l <';:::::::::::ヘ> ヽ:::::ヽ 덕분에 스케일만 말도 안 되게 커졌잖아. 아무리 다이스가 미쳐날뛴다고 해도.
.l::::::l r"`i┴┴ '´ ∨ヽ<';:-‐'"´ ヽ:::::ヽ
,::::l hnn|(<(::)>)::hnnl、 ヽ::::ヘ
∧::{ |:::::::|ヽ::::::::::::::|::::::|:', ヽ、:}
ヽ{ |:::::::| ヽ::::::::::l::::::l:::l `!
__', ::L__/:::::::__|:::::;':::}
/:::::ヽ:::::::::):::::(:::::::::/:::ヘ
{::::::::::::::::T゙ ̄ ̄ヾ ̄:::::::ヘ、
.r-ヽ、:::::::::::{:::::::::::::::::}:::::::::::::::>`ヽ、 그거, 그 시스템만 안 꺼냈으면 이렇게 재미없는 부분까지 써야 할 정도로 커지진 않았을 거잖아..
.`ヽ、.  ̄¨゙ヘ;:::::::::::::::}、:::::::::::/ ., <
``ヽ、  ̄ ̄ ̄  ̄ ̄<
``ヽ、 , <
__
' ´::::::::::::::::` 、
/ミ/::::::::/ミミッ、::::::::: ┛┗ ....잠깐만!
くミ/::/´::::くミミミ!三三!: ┓┏
>{:::Y≠::::::弋ミヘ三三!::::::::i
/:::八::{:::::::::/::::∠;;;ノ>::::::::::::}
/:::::::/_{ !ト、:::,/::::/´|::i∠ {:::::::::ノ 이거 이미 아는 건데 왜 나한테 말하게 만들어!!
,-<ア::::::::::/ ノ:::::::::::7:::/<{::||xx i::::::/
|:::::::/::::::::∠/:::::::::::::::/::::/:::/ ヽリ且_/V
`;;/:::/ /:::::::::::::::/:::::::!/:\ )
//:::>ノ::::::::::::::::{::::::::,'::::::::〆 ノ:}/) 너나 나나 똑같은 말 두 번 하는 거 싫어하는 거 잘 알잖아!
/(::/:::::::::::::::::::::::::i:::::::ト,;;:::::::`.、/::::::T´
/´ ::::::::::::::::::::::::::::',::::::| ''''-;;;,:::::::シ
/:::::::::::::::::::::::::::::::::::::::::ト、!  ̄ -
123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920928E+5) 2017. 8. 10. 오후 10:55:11
v、Yi
.ヘ | /ニヽ7 ム_/i
{i´|`<レ^iニニマ >==─‐=、 |ソ`ニソヽ/i
.ゝ:∨iヘニヾ、i/:::::::::::::::::::::::::::Y:`ヾ.i_/レ'ヽ=ニニ=ヽレi
/::::iニ`≧==〃:::::::::::::::::::::::::::::::::',::::::::マー≠-vヘ/∨イ
/::::::::::∨ニニニ〃:::::::::::::::::::::::::::::::i:::::i::::::::::∨三三三三Ⅶ
,':::::::::::::(ニニニ∥:::::::::::::::::::::::::::::::/::::ハ:::::i:::::Ⅴ三三三ハ 아무리 경험을 쌓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재미없을 부분은 과감히 잘라버려.
i:::::::::::::::∥ニニ∥::::::::i::::::::::::::::::::::∠≠i::::|::::::::ト、ニニ/::::::i
|:::::::::::::,':::i三三ム::::::::::|:::::::::,':::::/ ,r=ミヽリ::::::::i|三三/::::::::|
|::::::::::::,':::∧ニ≧、リ::::::::|::::::::i|::/ 戈リ /::::::::个=-ニ|::::::::::|
|:::::::::::i::::::::::ニ´/>、i::i;;;ハ:||/ ' リ:::::::::/-=≦::::::::::::| 그저 루트를 채우기 위해서 더미로 꽉꽉 눌러담지 말고....
i::::::::::i::::_i/ニ.ゝ ‐ 、ヘ. リ ( ) イソi/:::/ニL_::::::::::::::::|
i::::::::i:::::ヽ,仁ニ/ Yヽ≧ ー ≦三三,'ニニ∨:::::::::::::::i
',:::::i:::::::::: ̄て¨ヽニ_/´i i|∨ヽ |\<`ヽ.ニニレ:::::::::::::i
i::i::::::::::,‐'¨ヾ.ー'ミ/_.ノ |::Ⅴ ∧ / ≧ー 、 {::::::::::::::::::::::::',
レ::::::::::ノ ヽ ) ノ/ |::::Ⅴ>'=ニ≠:| i从::::::::::::::::::::::::∨
i:::::::::ハ ゝ-イ ノ彡´ ` ,:::::::/ニ>r‐、=ニ , ∧:::::::::::::::::::::::∨
/::::::::::::`¨≦ Ⅶ /::::::::{ニ≧辷リ `}/ ∧::::::::::::::::::::::::\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 Ⅴヽイ::::::::::ゝ三三三ヲ ′ \::::::::::::::::::::::::`マ
/::::::::::::::::::::/ ∨::i::::::::::::::::::::::::::::::::| | \::::::::::::::::::::::Ⅴ
/::::::::::::::::::/ (::、゛:::::::::::::::::::::::::::::::| i ∧::::::::::::::::::::i 그거야 재미없는 부분에 꼭 필요한 정보를 억지로 넣어서 그런 거잖아?
. /:::::::::::::::/ 〉::::::::::::::::::::::::::::::::::::i、_| ∨::::::::::::::::|
/::::::::::::::/ /≧=-:::::_:::::::::::::::::/⌒ヽ. ∨::::::::::::/
ム::::::::::::/ /:::::::::::::::::::::::::ヽ`::ー'/::::::::::::::::::>ー-、 ∨:::::::/
i:::::::::::/ /:::::::::::::::::::::::::::::::::::::::::マ::i:::::/::::::::::::::::::> . Ⅴ::/
i:::::::::/ > ´::::::::::::::::::::::::::::::::::::::::::::::::::ヾ::/::::::::::::::::::::::::::::::::::::≧ 、/´
. ム::::|::| >::::::::::::::::::::::::::::::::::::::::::::::::::::_:::::::::\::::::::::::::::::::::::::::::>≦ニヾ
. _〉:{i匕:::::::::::::::::::::::::::::::::::::::::::::::/ ̄::::::: ̄>.、\:::::::::::::::::/::::::::::::::::::ヾ\>.、 ,ヘ
. Y`ー≦:::::::::::::::::::::::::::::::::::::::::::::::::::::::/':::::::::::::::::::o:::::::::::ヽ.::::::::::/::::::::::::::::::::::::::::)::::\:::ヽ≧/::::i
::::::::::::::::::::::::::::::::::::::::::::::::::::::::::::::> ´三≧、:::::::::゛::::::::::::/i マ_/:::::/::::::::::::::::::::::/ ` ‐ ´ /
≧ ´ i::::::::::::::::::::| /:::::::::::::::::::/
|:::::::::::::::::::i. /:::::::::::::::::/
|::::::::::::::::::i /:::::::::::::::/
i:::::::::::::::::i /:::::::::::::/
i::::::::::::::::i 〃::::::::::/
i:::::::::::::::i/:::::::::/
.\三三三三三/::::::::/://:::::::::::::::::::::::::::::::::::::::::::::::::::::::::::::::::::::::::::ヘ三三三三./
ゝ三\三三.ゝ‐<::./:::/:::::::::::::\:::::::::::::::::::::::::::::::::::::::::::::::::::::::::::::::::ヘ三三三 /
/ミ\ 〃 / _ ヽ:/:::::::::/:::::::\::::::::::::::::::::/ヽ::::::::::|:::::::::::::::ヽ::ハ三三ミ<
/三三{{ / / __ ヽ ',::::/:::::::::::::::::::::::::::::::::/ .|::::::;:イ_::::::::::::l:::::l三三ミヘ 아니면 그 부분을 재미있게 써보던가.
. ── | ! /r ) } |:/:::::::::::::::::::::::::::::::::/ 斗七'¨!::::::::::::::::::|::::l三三三ヘ
.  ̄ ̄{::::::∧ ヽヽ _/ /::!::::::::::::::::::::::::::::/ j / |::::::::::::::::::|::::l::::}
. , -―ヘ `ー イ::::|:::::::::::/:::::::::/ .テ左≠=ヵ:::::::::::::::::|::::l::::}
____/ { /::l::::ト,:::::::/::::::/ う。::::::7 /イ:::::::|:::::::::|::::l:::::} 적어도 시도 정도는 해보자는 생각은 아직도 안 꺾였잖아.
彡_/ ヽ イ:::::ヽ| .ヽ∧/ /ヘ:::::::/ |:::::::|:::::::∧::l:::::}
〃 V ヽ ヽ:::::::| ヾ辷:ン /:l::.::./!::::/:::ヘl:::::}
l { ∨ }__.::.|\ <! /:::l::|::./│/::::::::::::::::}
ヽ ヽ {  ̄ ̄ ̄`ヽ _ イ:::::l::|:/ j/l::::::::::::::::::}
、 \ \ } ) / ̄ ̄ ̄l7::.:|::::::j::l′/ l::::::::::::::::::}
,ク^ヽ、
/ム //::::::j川 _r==ァ、
/マ{ム //:::::::::))八_,ィ升::::::,r)/
,--vニマ(::ム 〃::::::::_))ィケ::::::_rセ二/
∨二二マ:::ム j}:::::::ぅイ::::::::::rセア二/
夂⌒ヽ~‐V二二人)厶-‐┴-ん、.rfアア二二/
\ヽえァァrァrァッ、/:::::/:::⌒ヽノ二二二二/く
\二二二ニ,:´:/::::::l:::::::\::::\二二二イ(ニハ 슬슬 내 이미지화가 약해지는데.
`ヽ-ノニ/:::/:::::::::l:::::}、:::ヽ::::::ト、二二二ヽ人
}^二/:::::{:::::::::::l:::/_トト、|:::::j/::厂ヽ_/二ニ\
廴ノイ:::::l:::::::::::l::|ァャ=ョッ::::/:::从二二ノ㍉、ニ\
//八:::::l:::::::/j/ ヤ' |::/->:::ゃ二ク `ー'
,イ{ }/二=>--'- 、 .ィ:::厂}::::::::|))夕 졸린가 보네?
. /i:i:i{ )ア三三三三三\ソノ人 l::::::::!
/i:i:i:i:{ /三三>-く ̄`ヽハ Ⅵ:::::::1
. /i:i:i:i:i::{ 〃三イ(巛〉ソ /三/、_,イ |::::::::|
/i:i:/}i:i:イ、_{三三ニ=‐‐--‐'三三/⌒/ j |::::::::|
. /;/ `ー⌒ ̄ミ三三三三三三三/::::::∧ぅ }::::::::l
'´ _\三三三三三_/::::::/:::ノ l:::::::::l
、________て( ` ーヽ二二'::::::::/::::/ 、::::::::',
ヽi:i:i:i:i:i:i:i:i:i:i:i:i:i:i:/ /::::::`ー―'::::::}__ ヽ::::::::.
` 、i:i:i\ ̄`ヽ _/)::::、____::>:::'"::::) \::::::、
`ー‐丶 ,..:::´::::::j)::,ィ=-- 、:::::::::::::}ハ ヽ:::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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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ゝ-----'^ーァ::'"::::::::::::::::::ヽ) _ム(_r‐、r‐‐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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ヽ:::::::::::::::::::::::::::::::::::::__:::::::::::::::::::: ̄:::冫:\ 、__))
`ー‐‐ '"  ̄ ̄  ̄ ̄ ̄ ヽ'::::ィx::ヽ  ̄
∨))ノ::::}
弋':::ノ -
124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920928E+5) 2017. 8. 10. 오후 10:58:40
,.<!三三三三三三;...:'゙::::::::::::ヾ三三三三三三三ニ=-'三三
/,... -ィ`ヾ、三三三;..:':::::::::::::::::::::::::ヾ三三三三三三‐''´ ',三三
´ /,.ィ´/ `゙' 、ニ,.':::::::::::::::::::::::::i、:::::::'.,三三三三‐' .! ー-ニ三三
/../,..-ニ,.:'´:::::::::::::::::::::::::_;:!..';:-‐:::',三三‐' .,__ !ニニヾ三三
_,.. -=ニ三,.:'ィ'::::::::::::::::::::;::::'´::/ ,'ィ:::::::ヾ/ lー-!三三.lヾ三
/ー=ニニ三三´./::::::::::::::::::::::::::::::/イr'ヾ';::::::::::`:i ニ.「三三三ニl::::',三
/ -‐ '´',. /ヽ ,':::::::::::::::::::::::::::::::;'. 弋zソ i:::::::::::::;!三三三ニ三 l:::::l ` 언제나 그런 거 아니겠어?
ヾ ,::::::::::::::::::::::::::::::;.' !:::::::::::;!三ニ‐' ∧ `ヾ::::l
l::::::::::::::::::::::::::; ' ./ィ::::::::;!三‐' /::::'.,. /:::::::l
l:::::/l:::::::::::l::/! ‐ /' l:::::::// .l::ヽ'::::::::::'::::::::::::!
ヾ' l::i、:::::l':::iヽ、 __,!:::; ' 、 !i::::::::::::::::::::::::::::::l
l!. ヾ::!:/-‐r`'´ // ヽ、ヽ/l:::::::::::::::::::::::::::::::i
ヾ●ノri ´ ! ヽ、l::::::::::::::::::::::::::::::: 처음 생각했던 내용을 전부 꺼내지 못하는 건.
,..-―::':::::!、/ヽ/、,、! `l::::::::::::::::::::::::::::::
,..':::::::::::::::::::lr:''::゙゙::'':.、'l i:::::::::::::::::::::::::::::
/:::::::::::::::::::::::!::::::::::::::::::l. l:::::::::::::::::::::::::::::
,..'::::::::::::::::::::::::::::::!:::::::::::::::::l ,!';::::::::::::::::::::::::::: 정리 같은 걸 했다면 모를까, 그저 풀어내는 데 급급해서 안 한 거 같고.
,..'::::::::::::::::::::::::::::::::::l::::::::::::::::::! /:! ';:::::::::::::::::::::::::
/:::::::::::::::::::::::::::::::::::ノ::::::::::::::::::! ,'::::i ';:::::::::::::::::::::::
,..- ..,_ /::::::::::::::::::::::::::::::::;::::'゙:::::::::::::::::::::;!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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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ヘノヾ/\,'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ヽ/\
<iニ三ニ=≦二二二二`>=.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三三三ニiゝ
___-..ニニ二二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ヾー-、ニニニニiニニニニニニニ|三三三三|≧ 그러니 지금 연재하겠다고 아득바득 악 쓰지 말고 그냥 자.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_ノ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三三三三|>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iニⅥ|ニニニ/ |ニi,ニニニニニニ|三三三三ヾ_ー‐- _
ニニニニニ二二二二二>=二三\ニニニニニヽニト、_ノ||ニニニ/-‐==',ニニニニニニ|三三三三ニ`ー,ニニヽ
ニニニニニニニニ> ´ソ`Y,二二,'ニ>、ニーt- _人_ノト、 リニニ/ |ニ' ',ニニニニニ|三三三三三Yニニニニ\ 새벽연재 텐션, "누구죠?" 잊지 않았지?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ヽ.'\iニニニ:\ニ', |.| ・ i} '// イr气ヾ|ニニニニニ|三三三三、i´ニニニニニ ヽ
ニニニ__ イニニニニニニニヽ. |ニニニニ|',ニ', ゝ_ノ / ん刈 |ニニニ iニ|―‐-,r'ヽ'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_) ̄` 弋zリ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ニニニ||::|_ノ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ニニニ| _ |ニニニ|:|:|二二二二二ニニニニニニニニニi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ト、ニニニニ' ',二ニニト. 、_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二二二二二二二二i \ニニニニi ',ニニ| > _ ノ|ニニニ|::リ ヽ.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_ニニニニニニ_ノ >‐-' _ ',ニ./ i 、 _ イ |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二二二| 뭣하면 내가 선언한 거니까 그냥 금요일에 토요일로 연기한다고 공지해도 될 거고.
守二ニ=孑 ̄ ヽ. ',/ __| > ≦ i |ニ/ ヽ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ヽー ´ ∨ __|_ |::/ ' ,二二二二二二二二|
i\ i \ / \ |,' \二二ニニニニニ|
|ニ.\ | _ニ三ニ_ \ ヽニニニニニニ| -
125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920928E+5) 2017. 8. 10. 오후 11:02:12
,、,、,、 ,、,、,、,、,、
/乃乃乃/三三\ . ―- /三三三乃乃
{:三三三\ニ,. ´ :::::::::::::::::: ` ̄`ヽ/三三三三三 }
∨三三三/:::::::::::::::::::::::::::::::::::::::::::::::〉三三三三゙/|
∨三三/::::::::::::::::::::::::::::::::::丿:::::::::::::|三三三二〈:::: | ...마지막 질문이 참 괴상한데.
〉`三/:::::::::::::::::::::::::::::::/ `ヽ.::::: : |三三三二∧:::|
. /:ニ三|::::::::::::::::::::::::::::::/ ,..-―ヽ:::::∨三三二ニ∧:|
|:三三|:::::::::::::::::::: /:::/ ,..-‐=i ::::::∨三二ニニ∧
. 辷辷 ヘ、::::::::::::::/!::/ /{{::l!::r'}ノ:::::: ∧三三三三/ 내가 다섯 중 누구인지를 왜 나한테 물어봐?
l::∧\::::::::::| |/ ゞ--゚' |:::::::/ 辷辷辷辷}|
l/ ∧:::\::: | 、 |:::::/ く|三三l>::::::::|
. /ニニl\:::|\ _ |: / く|三三|>:::::: |
Τ¨¨:::::l\ ゝ . ` イ |/ ` ̄|:::::::::::::|
. |::::::::::::| _≧‐< //\__ |::::::::::: |
. | ::::::::::| Y´ 〉∠三ヽ' / /:/ ̄`ヽ.|::::::::::::|
| : :::::::|. | // ◎ ヽニY´.:.:.:/ ∨::::::: |
| :::::::::| ! ∨: Vー‐<ニノ: :.:.:.l ∨:::: |
| : ::::::| | /: : : `ー一 ': : : :.:.:| .へ /∨゙:|
. | ::::::::|. /: : : : : : : : : : : : :.:∧__ノl\/:::::: ∨!
. |:::::::::| {: : : : : : : : : : : : : : : : :.:/ ∨:::::∧|
. ハハ勹. -―- .. /⌒>====‐-、
{乃乃ヘニ/::::::::::::::::::::::::::::` . |/!r勹r勹r勹r勹
|三> ./::::::::::::::::/`ヽ::::::::::::::ヽ,. <二ニ==‐ゥ'
|三三//:::::::::::::厶 -―V:::::::::::Y三三三二ニ=/
∨ニ://::::i::::/:/ )斗qァ|:::::: /:{三三三二ニニ}
〉=|/ ::: | /:/〃}:::l!ィ゙ .|:::::/::::::}三三三三二} 그래도 착각하지 않도록 이야기해주자면,
. 厶イ!i i /|/ ´ //|:::::辷ヘ三三二ニ/:|
.. 辷辷リ l/ ' _ / /:::く|三(乂ヽ三三| :|
. |:从 ´ /!::/く!三三乃:辷辷):|
. |' |/ |ハ>、乂三ノ::::::::::::::::|
{>-<⌒ヽ //´ ̄`ヽ∨::::::::::::∧ F 뭐시기 씨도 M 뭐시기 씨도 아냐.
\::::Y /|リ/! ' ∨:::::::::: ∧
. \/__//':.:.:.| ヽ. ハ∧/∨ :::::::: ∧
Yく◎>Y: : : :', Y´ ̄| ∨:::::::::::∧
‘、三三人: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눈 감고 누구였을까 맞춰봐. 새로운 게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 : : : : : : : : : : : :.ヽ.: : :.\ ` <::> .
',: : : : : : : : : : : : : : \: :.:.:\ `ヽ:::〉
',: : : : : : : : : : : : :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i: : : : : :\: :\ \_丿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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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У> ′
. <: : : : : \: :\:.|: :/レ'´ ,
ヽ.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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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匸{勹勹//,'/: : : : : : : : // / |:|'、.: : : : :.:.:ハ///|勹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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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三三:|//,|: : : : : : : : :|:|| : | ‐'" _,,.斗|!: : ////|三三| 이번 레코드 끝.
. |三三:|__!: : : : : : : :.:|:|| : | .イ i |||:.:厶///|三三|
/´Y辷辷\ \: : : 从 : |八: | ゝ- 'ノ.ノ´ ̄ ̄孑辷辷}
{: :∧ | : L/へ.,,_Y´/ \ ヽ , /__,. </,'」: : : : |
`、:.∧: : |: : : : : :.|《》人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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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 : :.ノ乃 ハ./:.:.:.人:三:三:人: : :| ∨: : : : : :.:.:|
.  ̄i ̄`ー一 ´ ̄`ー' !: : : : : `ー一´: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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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38123E+64) 2017. 8. 11. 오후 5:37:16뭘 고민해.
이미 제약은 사라졌잖아.
지레짐작하는 걸 수도 있으니 신중한 건 알지만,
적어도 할 수 있는 건 해.
7시.
이번 레코드 끝. -
127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38123E+64) 2017. 8. 11. 오후 5:49:14보고 있고, 7시와 연관이 있다면, 말합니다.
당신이 아닙니다.
제가 즐길 수 없게 된 사람은.
off the record. -
128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047379E+5) 2017. 8. 11. 오후 6:17:46안도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최소한 잘못은 하지 않았어.
다른 문제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지금 일어난 일에 집중해.
이번 레코드 끝. -
129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17268E+5) 2017. 8. 13. 오전 3:22:19
우울하네.
이 시각까지 깨있는 것 자체로도 우울하지만
이걸 토로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내가 있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거 아니라는 건 알지만
내가 이야기하지 못하는 소재들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사이에 내가 끼어들어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아.
거기서 내가 이거저거 욕먹는 거 자체는 솔직히 별 상관없어.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정보가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니, 그 힌트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받고 싶으니까.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부수면서까지 그러고 ㅣㅍ지는 않네.
레코드라니 뭐니, 심한 의미부여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이렇게 심해보일 정도로 의미부여를 하지 않으면 난 이게 존재했다는 거 자체를 잊어버려.
지금까지 반성한답시고 적어놨던 것들, 결국 며칠이나 오래 적었지? 한 고에 모아놓은 것들이 완전히 잊혀지는데 며칠이 필요했지?
적어도 이 레코드는 한 달 가까이 잊지 않고 계속 쓰고 있네.
발전이 없는 게 아니라는 건 이것만으로도 알 수 있어.
하지만 이게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감각과
시간이 나 자신에게서 새어나간다는 이 느낌
그리고 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지 짐작조차 하지 못하는 이 막막함
이걸 버텨가면서 토요일까지 남을 수 있을까
이번 레코드 끝. -
130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17268E+5) 2017. 8. 13. 오전 3:30:07
...................
하지만 제일 걱정되는 건
광복절까지 내 나메에 대한 거부감을 어떻게든 중화시킬 수 있을까
아무리그래도 연재는 하고 싶어 -
131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17268E+5) 2017. 8. 13. 오전 3:43:14
잠이 보약이건만 그걸 못 먹는다니 웃긴다.
.....갔어야 했어
이번 레코드 끝. -
132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10252E+61) 2017. 8. 18. 오후 4:02:51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여러 해석이 있는 격언이라고 하지만, 그 중 제일 널리 알려진 건 "아무리 의도가 좋았더라도 결과는 끔찍할 수 있다".
난 이 방향으로 해석해서 "선의로 한 행동이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명심하라"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지.
아무리 의도가 좋으면 뭐해.
이를 뒷받침할 역량이 되지 않으면 남는 건 지옥 뿐인데.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면 추후 들어올 소야 지킬 수 있겠지.
근데 이미 잃어버리는 소는? 안 돌아오잖아?
새로운 소를 구할 방법 이전에, 그 소 말고 다른 소여도 괜찮아?
이번 레코드 끝. -
133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556907E+5) 2017. 8. 24. 오전 12:49:44금요일 진단이니 이제 진단까지 하루 남았나.
그 선행은 오늘 처리하러 가야 되니 잊으면 안 되는데.
..................
또 질투를 느꼈나 했어.
아니, 이번엔 질투가 아니라, 후회였네ㅔ. -
134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556907E+5) 2017. 8. 24. 오전 12:53:02난 지금까지 대체 뭘 해 온 것일까.
어떤 형태로든 세상에 전부 꺼내오기 위해 대체 뭘 한 걸까.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지금까지 다른 것만 해오고, 조금씩이라도 꺼내려는 시도는 아예 안 했지.
아예 안 한 건 아니지만, 그 빈도... 몇 달에 한 번이었지?
머리로 계속 살을 구축해온 건 맞아.
하지만 구축만 하고 이걸 실제로 꺼내지 못하면 대체 어느 세월에 그 정신나간 규모를 전부 꺼낼 건데? -
135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556907E+5) 2017. 8. 24. 오전 12:56:25....이런 식의 자괴 나선에서 그나마 날 건져올린 건,
지금 앵커판에 연재 중인 한 어장.
아무 것도 올리지 못하.. 아니, 않고 있는 내가 그나마 유일하게 무언가 써내려가고 있는 것.
문제가 있다면, 이건 그 꺼내야 하는 것에서 "차용"해온 거라 포함되지는 않는다는 거지.
끝까지 완성하면 새로운 살이 될 수는 있고, 이미 살이 됐어.
하지만 결국 살이 새로이 붙여진 것이지, 있던 살을 드디어 꺼낸 게 아니야.
이 사실이 다시 나선에 날 쳐박네. -
136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556907E+5) 2017. 8. 24. 오전 1:08:15시기상으로, 2부와 3부는 절대로 될 수 없지. 2부가 불가능하니 4부는 당연히 아웃.
남은 건 1부인데, 1부에 편입시키는 건 다이스로 확정된 설정 중 1부에 절대 들어갈 수 없는 모순이 하나 있으니 이조차 난항.
설정상이라는 이름의 변명거리를 생각해본 적도 있지만 결국 임시조치에 불과하고,
애초에 메인 프로젝트와 조금의 연관도 없으니 한 일화로 끼워넣는 것도 안 돼.
결국 이 어장을 계속 연재하는 건 내가 이뤄내야 할 것을 직접적으로 이루는 방법이 아니야.
이걸 하는 것 자체가 옳지 않다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지만- 실질적인 진도는 전혀 나아가고 있지 않다.
그런 생각이 자꾸 드네.
내게 얼마나 많은 시간이 남아있는지는 그 누구도 장담해주지 않는데.
당장에라도 무슨 일이 터져버려 죽어버릴지 모르는데.- 아니 아무리 그래도 당장 사고 터져서 죽거나 그러지는 않겠지만.
......지금 나는, 분명히 멈춰서있어. 어장을 하나 연재하는 걸로 간신히 돌아가는 걸 막고 있기는 해.
다시 걸어나가는 방법은, 대체 뭐지?
읽어보라는 건, 대체 뭘 읽어봐야 하는 거지?
지금까지 즐겨보던 어장들은 대부분 이제 잠깐 들여다보는 걸로도 도저히 버티지 못하게 되어버렸어.
그나마 딱 하나는 괜찮지만- 이건 지금 연중됐다가 이제서야 재개되어서 지금의 날 어떻게 고정시켜주진 못해.
다른 작품들은- 뭘 읽어야 할지 모르겠어. 어떤 걸 읽어도 이게 도움이 될 거 같지 않다면서 쳐내버리고 있잖아 지금.
어째서 나는 새로이 찾아 읽는 걸 거부하게 됐을까.
내앞에 날아온 것들만을 찾아볼 뿐, 키워드 자체를 새로이 찾아볼 생각을 하지 않게 된 걸까.
지능의 문제가 아니네.
나는 "향상심"이라는 걸 잃어버린 거 아닐까. -
137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556907E+5) 2017. 8. 24. 오전 1:12:06내 스스로 쳐버린 내 안개.
초강력 제습기같은 치트는 없어.
안개 속을 헤쳐나갈 것인지 안개 안에서 그대로 서 있을 것인지.
걷힐 거라는 기대도, 안개 앞이 걸을 수 있는 곳이라는 보장도 없어.
선택은 언제나 가능했고, 의외일지 모르지만 나도 자각하고 있었어.
단지 걷지 않는 길만을 선택하고 싶었을 뿐이겠지.
자, 슬슬 걸을 준비를 해.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은, 더 이상 서 있을 수 없는 늪이 되어가기 시작하고 있으니까.
이번 레코드 끝. -
138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0949211E+5) 2017. 8. 26. 오후 10:09:23망가졌나
이번 레코드 끝 -
139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057795E+5) 2017. 9. 4. 오전 3:36:13집중하지 못하고 날아다니는 이 현상은 본래는 무슨 현상인가?
성배 2, 정
이게 이뤄진 원인은?
동전 9, 정
나는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 해결법에 대해 조언해줄 것이 있다면?
황제, 역
이번 레코드 끝.
-
140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693872E+5) 2017. 9. 6. 오전 2:33:12어째 타로 결과만 적는 느낌이네.
오늘의 아무 의미 없는 카드. 은둔자, 역.
오늘 내게 기분 좋은 일이 찾아오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카드 한 장으로 조언한다면?
동전 2, 정방향.
이번 레코드 끝. -
141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693872E+5) 2017. 9. 6. 오전 3:05:34다시 깨버려서.
다시 카드.
이번엔 질문은 적지 않아요.
이 질문을 떠올리지 못하게 된 순간이, 나라는 존재가 죽고 그 자리를 내가 모르는 누군가로 바꿔쳐졌단 의미니까.
첫 번째 카드.
검 A, 정방향.
두 번째 카드.
성배 Q, 역방향.
세 번째 카드.
달, 정방향.
네 번째 카드.
완드 P, 역방향.
다섯 번째 카드.
전차, 정방향.
여섯 번째 카드.
성배 7, 역.
일곱 번째 카드.
세계, 역. -
142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693872E+5) 2017. 9. 6. 오전 3:08:33해석은 일부러 아직 안 했다.
한다면,
그 결과가 어찌 나오건 난 이 질문을 추구하리라.
그것이 내 유일한 속죄와 참회의 길이니까.
이번 레코드 끝. -
143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224547E+5) 2017. 9. 13. 오전 1:50:57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은 그거였지.
아무리 계속 있고 싶은 파티더라도 끝은 찾아온다는 거.
유형무형의 모든 연회를 대변하는 존재가 침묵하는 질서에게 고한 건 바로 그거였잖아.
아이러니하게도 침묵하는 질서가 원했던 것도 그거였고 말이지.
같은 사람들의 같은 주제의 연회는 시간이 바뀌건 장소가 바뀌건 계속해서 열릴 수 있어.
하지만, 일단은 매번 끝나야만 새로 열 수 있는 법.
그런 때는 매번 찾아오는 법이야. -
144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224547E+5) 2017. 9. 13. 오전 1:53:50하지만, 그래도 아쉬워.
가면과 함께 만들어진 권능들을 만끽하다가,
연회가 끝나고 가면을 벗은 채 무능력한 한 명으로 돌아가는 건 말야.
이건 내가 공상으로 만든 너희들과는 달라서 그런 걸까.
누구나 다 그런 걸 내가 그저 받아들이지 못 할 뿐인 걸까.
어쩌면 그에 대한 답을 찾고자 만든 게 너일지도 모르겠네.
UF. -
145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224547E+5) 2017. 9. 13. 오전 1:58:51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페르소나라는 가면조차 내 안에 자리하지 못한,
종막을 알리는 불쌍한 소품.
그야말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 본래 그런 존재가 아니었기에 더욱 안타까운 너여.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 네 이야기를 듣고 싶다.
장치에서 벗어난, 너라는 한 명의 인격과 마주해보고 싶다.
정체가 사라진 우주에서 너를 찾을 길은 요원하구나. -
146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224547E+5) 2017. 9. 13. 오전 2:04:33그래. 언젠가는 너만이 아니라 너희들 그 모두와의 연회를 끝낼 때가 오겠지.
그게 내 이야기 그 자체라는 축제가 끝나기 전에 찾아오기를 기도해 줘.
마냥 짧은 시일에 끝나지는 않겠지만
너희와의 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정도로 길게 남지는 않은 거 같으니까.
네가 질서를 어그러뜨리고 사라지기 직전에 말해뒀어야 하는 거지만, 지금에라도 말할게.
지금까지 내 축제를 대변해줘서 고마웠어.
어디선가 말 없이 지켜보고 있다면, 내게 충분한 시간과 능력과 환경이 남아있기를 빌어줘.
결말을 내줘서 고마워. 반드시 거기까지 도달할게.
이번 레코드 끝. -
147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6755303E+5) 2017. 9. 15. 오전 2:31:12자캐 여체화해서 이러쿵저러쿵하는 거 참....
근데 효과가 좋으니 더욱 그렇고 그런 거지, 엉?
주인으로서 각성한 건 좋은데 말이다.
요즘 지나치게 남용하는 거 아닌가 몰라.
이번 레코드 끝. -
148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141697E+5) 2017. 9. 15. 오전 9:12:28남용 이전에 전혀 다른 캐릭터가 망가져있던 건에 대하여(한숨)
쓰담 내지 그거 이상을 받아보려 했더니 왜 내가 그걸 해주는 입장이 된 거야.
얘 주역의 이야기를 써줘야 완전붕괴를 피하게 되려나.
-
149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141697E+5) 2017. 9. 15. 오전 9:16:02필요인가.
무언가를 재고해 볼 때가 온 거 같네.
이번 레코드 끝. -
150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6389313E+5) 2017. 9. 17. 오후 4:33:32Pallete. forget me not.
don't find me for a while.
end of record. -
152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06539E+6) 2017. 9. 18. 오후 10:02:18죽지는 않았다고 어딘가 알릴 곳은 필요하니까.
그리고 웬만하면 개인 어장에 영어로 쓰지 마소. >>151처럼 광고 들러붙으니까.
차라리 어딘가에 쓸 수 있기라도 했으면 좋을텐데.
이번 레코드 끝. -
153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06539E+6) 2017. 9. 18. 오후 10:28:50.....여기 말고 내가 생존신고를 남길 수 있는 곳이 없네.
-
154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06539E+6) 2017. 9. 18. 오후 10:42:29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지.
생각해보니 원래 이런 용도로 쓰려고 있는 곳인데 못 쓸 것도 없고.
가기 전 정리하기 위해서, 잠깐 써 볼까. -
155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06539E+6) 2017. 9. 18. 오후 10:48:28삶의 가치는 자신을 포함해 누군가 정하는 게 아니지
근데 삶을 살아갈 의지는 누군가 정하는 건 아니지만, 나는 가져야 하지 않나.
근데 그 의지라는 걸 가지려면, 내 앞으로의 삶을 사는 의미를 찾아내야 하잖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갈 의지를 세우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명백히 의미가 없는 걸 내가 하는 건 도저히 못 했던 나니까.
본래라면 내가 묶여있던 오라를 풀기 위해
잡고 있던 줄의 끝까지 가기 위해
그런 삶이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건데 -
156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06539E+6) 2017. 9. 18. 오후 10:51:41그게 처음부터 없었던 거란 걸 어제 알아버렸네.
-
157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06539E+6) 2017. 9. 18. 오후 10:58:46계기는 간단.
주박이 존재했다면, 난 알코올을 마실 때 거부감은 몰라도 마시고 난 뒤에 격한 거부반응이 와야 했는데
없더라.
그런 거 없더라.
아무 것도 없더라. 마신 게 그냥 술이 아니라 칵테일이라는 점도 있었겠지만
"술을 마셔버렸다"는 생각은 없더라고. -
158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06539E+6) 2017. 9. 18. 오후 11:02:15정말로 그 "주박"이라는 게 존재하는 거였다면,
그 작자처럼 될 가능성이 생겨버리는 이 문을 열어버린 거에 대한 피드백은 존재했었어야지. -
159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06539E+6) 2017. 9. 18. 오후 11:08:18그런 주박이 존재하지도 않았다면, 거기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의미도 필요도 없지
그렇게 첫 벗줄은 없다는 게 증명됐어 -
160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06539E+6) 2017. 9. 18. 오후 11:10:51......그리고 내가 잡고 있다고 착각했던 줄을 보자.
만약 이게 내 정신을 정말로 심각하게 침식하고 있었다면
왜 나타나지 않았을까? -
161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06539E+6) 2017. 9. 18. 오후 11:21:58일반적인 해답이라면 "그런 게 나오는 것 자체가 비정상이 아니냐"겠지만
난 똑똑히 기억해.
나타난 걸
내가 거부하고 막았어.
술을 마신 뒤인데 말이지. -
162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06539E+6) 2017. 9. 18. 오후 11:24:10비록 숙취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지만 어쨌거나 술을 마신 뒤야.
본래보다 이성과 컨트롤 능력이 약해지는 게 맞지. 심지어 이성이 약간 날아가있는건 그 날 로그 다시 보니까 알겠더라.
근데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더 억제가 잘 되더라고.
그건 "평소에 나타나는 쪽이 내가 원해서 나타나게 되는 거였다"라는 결론이 나오기엔 충분한 근거 아냐. -
163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06539E+6) 2017. 9. 18. 오후 11:28:30..............
난 대체 왜 나 자신을 그렇게 살아야 한다 규정해온 걸까.
그런 고마움 같은 거, 처음부터 느끼고 있지 않았다는 거 아냐. -
164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06539E+6) 2017. 9. 18. 오후 11:37:57할 말이 떠오르질 않네
-
165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06539E+6) 2017. 9. 18. 오후 11:43:38이 둘이 없는데, 내가 앞으로 계속 살아가는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가.
어젠 없었지. -
166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06539E+6) 2017. 9. 18. 오후 11:44:52오늘은 아예 생각하지 않았어.
내가 생각하는 걸로는 찾을 수 없다는 것만 알았으니까.
현재를 즐기다 보면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누군가에게 들은 말도 있고.
무엇보다 내일, 아니 이제 14시간 정도 남았네. 거기에 갈 준비도 해야 되고. -
167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06539E+6) 2017. 9. 18. 오후 11:45:38가서 뭔가를 말할 수 있을까.
아니면 아무 것도 하지 못 하고 돌아오게 될까.
....가보면 알겠지. -
168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206539E+6) 2017. 9. 18. 오후 11:52:04내일을 대비하기 위해 미리 내가 뭘 말할 수 있는 건가 확인도 해보려고 쓴 건데...
이래서야, 그냥 준비 아예 안 하고 거기 의사에게 모든 걸 맡기는 게 더 낫겠어.
하.
돌아가고 싶다
그런데 돌아갈 수 없다
이번 레코드 끝. -
169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3892781E+5) 2017. 9. 19. 오전 11:22:14누구나 그럴 듯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계획 하나가 미뤄지고 미뤄지다 새벽에나 마무리되서 그거 처리하느라 취침시간이 4시가 되기 전엔.
시아노스 얼굴 하나 보자고 너무 오래 잤다가 알람도 무용지물이 됐어. -
170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3892781E+5) 2017. 9. 19. 오전 11:24:19이놈의 단어선정 실수는 나을 기미가 안 보인다. 돌겠다.
.....시간을 들인 가치는 있었지만. 무엇보다 플레이타임이 그리 짧을 줄 몰랐고.
한 6시간 정도는 되서 하루이틀 정도는 여기 집중하느라 다른 아무 것도 못 할 줄 알았는데, 2시간... -
171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3892781E+5) 2017. 9. 19. 오전 11:28:14시간이 너무 촉박해. 최대한 서두르는 거 외에 방법이 없겠어.
도착해선 반드시 택시를 타야겠지.
가기 전에 강의 나오기 전 해야 했었을 것들도 전부 해야겠고. 싫지만 그것도 써야겠네.
줄이 없었다면
그 줄이 있었다 멋대로 믿어버리는 것도 잘못은 아니겠지
이번 레코드 끝 -
172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656174E+55) 2017. 9. 21. 오전 1:39:44일곱 달 아래 그녀의 환상이 한 꺼풀 휘날리노니
노란 달의 가호 아래 그 환상을 보는 모든 이에게
노란 달은 응당 꾸어야 할 꿈을 선사할 것이다
좋아, 이걸로 최소한의 기반은 마련됐다.
앞으로는 내 기량에 달렸나.
이번 레코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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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423918E+5) 2017. 9. 23. 오전 4:11:04인간 개개인 중엔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도
인간 그 자체는 결단코 좋아할 수 없다니까.
이번 레코드 끝. -
174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423918E+5) 2017. 9. 23. 오후 6:27:42인생 리셋마라 버튼아.
제발 내게 나타나지 마라.
이번 레코드 끝. -
175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423918E+5) 2017. 9. 23. 오후 9:20:55이럴 거면 날 부르지나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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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423918E+5) 2017. 9. 23. 오후 9:21:17덕분에 오늘 연재도 펑크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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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423918E+5) 2017. 9. 23. 오후 9:29:08줄이 없는 게 아니었어. 대상을 착각했던 거였네.
절망스럽다 -
178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423918E+5) 2017. 9. 23. 오후 9:39:16아니 절망할 게 뭐 있나.
줄이 있다고 멋대로 생각해도 된다 정했던 건 며칠 전의 나잖아.
그게 실제로 있는 거 맞았다는 걸 새삼 확인했을 뿐이라 치면 되는 거 아냐.
뭐...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줄과는 전혀 다른 거고.
그리고 이건 절망이 아니라 보답이라 생각하는 게 맞지 않을까 -
179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7423918E+5) 2017. 9. 23. 오후 9:43:54으레 그렇듯이, 미래를 담보로 현재를 버텨온 것에 지나지 않아.
그러면 그 담보를 내 힘으로 어떻게든 되찾으면 될 일.
이것까지 합해서 총 천만 이상이지만, 적어도 이 쪽은 이자는 없지...?
......이러쿵저러쿵 떠들 때는 아닌데.
뭔가를 당장에 준비하기 시작해야 하는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자체는 아는데... 이걸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모른다는 게 제일 큰 문제일까.
어쨌거나 답은 이미 얻었지 않아? 뭘 이 레코드에 적을 내용 고심하고 앉아있어?
그만 레코드 덮고 일어나자.
이번 레코드 끝. -
181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6153787E+5) 2017. 9. 27. 오후 8:55:46묘하게 광고하는 놈들이 많은데.
-
182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888595E+60) 2017. 9. 29. 오후 6:56:34간신히
말살을
막았다
이번 레코드 끝. -
183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249583E+5) 2017. 10. 8. 오후 8:56:52세계, 역.
세계, 역.
세계, 역.
그렇다 하더라도 계속 걸어나가는 것 자체엔 분명 의미가 있잖아. -
184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249583E+5) 2017. 10. 8. 오후 9:18:34.......그리고 그걸 안 걸었지
-
185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249583E+5) 2017. 10. 8. 오후 9:19:01안일까 못일까
난이도 참 낮은 문제 아니니? -
186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249583E+5) 2017. 10. 8. 오후 9:21:32한 주 한 번
이제는 자연스럽게 어기고 말이지. -
187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249583E+5) 2017. 10. 8. 오후 10:30:47아무런 기틀 없이 쌓아왔지만, 진흙인 이상 비가 오지 않는 한 쓸려나가지 않을 거라 믿었던 건 언제였던가.
대체 비가 근시일에 오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왜 했는가를 탓할 때가 아니다.
왜 이게 모래가 아닌 진흙이라고 생각했는지를 탓하기엔 늦었다. -
188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249583E+5) 2017. 10. 8. 오후 10:32:48다행인지, 아직 나 자신을 향해 "죽어"라는 말을 쓴다 하더라도 극렬한 거부감이 느껴진다.
아직 죽을 때는 되지 않았다는 걸 이렇게 상시 확인하고 있었구나.
비록 오타라고는 하지만 정말 자주 "죽었다" "죽어" 같은 말을 썼다가 지우는 일이 많았는데.
나 자신이 판단하는 거니, 십중팔구 틀렸겠지만. -
189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2249583E+5) 2017. 10. 8. 오후 10:34:39......한 곳을 보면, 나는 확실히 사라져야 할 존재 같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하겠지만.
나선에서 나선이 피어나는 걸 계속 보고 싶지는 않으니 지금은 잘라내야 하나.
..............주 1회. 지켜.
이번 레코드 끝. -
190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77912E+55) 2017. 10. 16. 오전 1:08:36리셋 희망
이번 레코드 끄 -
191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77912E+55) 2017. 10. 16. 오전 1:29:40리셋한다고 달라지냐고?
리셋한다 한들 더 나은 능력을 가질 가능성이 얼마나 되냐고?
적어도 죽음이 뭔지 이해하기 전에 날 끝장낼 순 있어.
이번 레코드 끝. -
192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77912E+55) 2017. 10. 16. 오전 1:32:16아니, 끝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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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77912E+55) 2017. 10. 16. 오전 1:36:34끝이 아니라고 해도 뭘 적어야 하는데?
팀과제를 진행하면서 구구절절이 느낀 내 무능함?
내일 발표에 대해 말 그대로 아무런 준비조차 하지 않은 나태함?
그런 주제에 게임 하나 자정 되기 전까지 이벤트 하나 한다고 달린 그 오만함과 문란함? -
194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77912E+55) 2017. 10. 16. 오전 1:37:49그러면서도 학교에 계속 다니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한 혐오?
학자금대출을 천만 가까이 받아가면서까지 말이지? -
195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77912E+55) 2017. 10. 16. 오전 1:38:34심지어 놓친다고 크게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건만
그런 거 한다고 소중한 사람에게 인사 하나 못 했어 -
196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77912E+55) 2017. 10. 16. 오전 1:39:10학교 왜 다녀?
왜 학교 다니는 거 외에 살 방법이 없다면서 살아? -
197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77912E+55) 2017. 10. 16. 오전 1:39:31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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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77912E+55) 2017. 10. 16. 오전 1:41:09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어디서부터 뒤틀린 걸까
어디서부터 나는 이런 회생 불가능하고 회생 의지를 가지지 못하고 가진 것처럼 가장이나 하는 쓰레기가 된 걸까 -
199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77912E+55) 2017. 10. 16. 오전 1:42:34돌아가고 싶어
아직 그 어떤 것도 모르던 때로 하나만 기억하게 하고 돌아가고 싶어
그러면 망설임 없이 죽을 수 있겠지 -
200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77912E+55) 2017. 10. 16. 오전 1:43:33그러면 내 무능으로 지금까지 피해를 입은 사람들도
피해를 입지 않게 바뀔 수 있어
이미 모두가 피해를 입은 지금은 안돼
이미 암세포에 닿아버린 이 세계는 안돼 -
201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77912E+55) 2017. 10. 16. 오전 1:44:25돌아가고 싶어
내가 날 수 있다 믿게 하고
실험해봐야 한다고 믿게 하고
그대로 날아오르게 하고 싶어
날아오르겠지 -
202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77912E+55) 2017. 10. 16. 오전 1:44:51비유든 진짜든 상관없어
돌아가서 모든 걸 끝내버리고 싶어 -
203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77912E+55) 2017. 10. 16. 오전 1:46:26제발 날 죽이러 와줘
그렇게 나타나 내 소원을 이뤄줘
그게 이제 내게 남은 단 하나의 소망이야 -
204 익명의 참치 씨◆vsxP97yukI (977912E+55) 2017. 10. 16. 오전 1:46:41이번 레코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