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013584> 떠오른 생각을 가다듬어, 기록으로 남기는 주제글 (14)
익명의 참치 씨
2017. 7. 14. 오후 3:26:14 - 2018. 4. 4. 오전 8: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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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익명의 참치 씨 (8473678E+6) 2017. 7. 14. 오후 3:26:14잡담주제글은 진지먹고 자기 생각을 늘어놓기엔 너무 가벼워보이는 걸,
자신의 생각을 늘어놔도 잡담에 파묻히면 기분 묭할 거 같은 걸.
그렇다면 마음껏 떠오른 잡생각을 가다듬어서 여기에 글로 기록해놓자!
만약 다 차게 되면 아무나 다음 어장 파주길 바람.
▶ 민감한 소재는 웬만하면 자제하고, 분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합시다!
▶ 이 주제글은 개인의 일기장이 아닙니다.
다른 참치들이 당신의 생각을 볼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배려합시다.
▶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
1 익명의 참치 씨 (8473678E+6) 2017. 7. 14. 오후 3:48:29사람이 마음 속에 품은 하늘은 현실의 하늘이 아니다. 하늘로부터 받은 이미지를 조립해서 만들어낸 표상이다.
그렇기에 누군가는 자유로움과 광활함을 상징하는 푸른 하늘을, 누군가는 미지와 신비를 상징하는 검은 하늘을, 누군가는 변화무쌍함과 기후를 상징하는 흰 하늘을 마음에 품고 있을 것이다. 현실의 하늘은 하나뿐이되, 그 하늘을 마음에 담으면 십인십색이로구나. -
2 익명의 참치 씨 (8473678E+6) 2017. 7. 14. 오후 3:57:04눈앞에 있는 이득은 커보이고, 미래에 있는 이득은 작아보인다. 사람의 본능이란 본디 지금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챙기고 싶어하는지라, 이성과 합리로 본능을 다스리지 아니하면 미래에 얻을 막대한 이득을 놓치게 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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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익명의 참치 씨 (8473678E+6) 2017. 7. 14. 오후 10:45:00도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끊임없는 궁리와 지식습득이 필요하다. 궁리란 편함에 안주하지 않고, 그 도구로부터 더 나은 효용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것이며― 지식습득이란 다른 사람이 궁리하여 정리해놓은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이 두 수레바퀴를 잘 사용한다면 우리들은 어떠한 도구라도 잘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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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익명의 참치 씨 (8473678E+6) 2017. 7. 14. 오후 11:31:08콜럼버스의 달걀이란 멀리 있는 일화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흔한 일이다. 방식을 조금 바꾸는 걸로 효율을 극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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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익명의 참치 씨 (729837E+65) 2017. 7. 14. 오후 11:49:06부먹이 좋을까 찍먹이 좋을까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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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익명의 참치 씨 (3369482E+5) 2017. 7. 18. 오전 12:04:21밖에 오래 나둔 바나나에 초파리들을 때려 잡으며 든 좀 ㅂㅅ같은 생각인데, 훨씬 작은 크기인 있는 세균에 미생물을 물리력으로 때려 죽일수 있을까?
세균 죽이기전에 바나나가 터져버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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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익명의 참치 씨 (5517586E+5) 2017. 7. 18. 오후 7:15:55인간은 실패로부터 많은 걸 배운다. 실패는 인간의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히지만, 동시에 그 상처라는 이름으로 평생 잊히지 않을 교훈을 주기도 한다. 사람이 성공만 하면 오죽 좋으련만, 이 세상은 수많은 실패를 딛고 일어서지 않으면 넘지 못 할 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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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익명의 참치 씨 (3369482E+5) 2017. 7. 18. 오후 8:21:17게임을 할대 진행이 어려우면 꼭 치트기를 치거나 에디터로 만진다그렇게. 그렇게 실컺 가지고 놀면 금방 질려 다른 게임으로 넘어간다.
직면한 문제들이 조금만 어려우면, 고민하지 않고 쉽게 쉽게 하려하니 장기적으로 즐거움을 버린다.
양판소 온갖 특전과 이고깽을 즐겨 읽거나, 종교에 매달려 간절히 소원을 비는 행위들, 모두 근본적으로 같을지 모른다.
현재의 문제들을 싸그리 날려버릴 만한 기적을 바라는 거겠지.
그만큼 삶이 힘들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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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익명의 참치 씨 (5517586E+5) 2017. 7. 18. 오후 10:47:59누군가는 돈을 쉽게 버는 듯하다. 아무 일도 하지 않아보이는데 부유하게 사는 듯하다.
누구는 피땀 흘려, 감정에너지 소모해, 스트레스 받으며 돈을 버는데― 세상은 불공평해보인다.
그들은 말한다. 이건 과거에 쌓은 부가 벌어들이는 돈, 과거에 내가 한 노력이 벌어들이는 돈, 돈 벌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그걸 구체화시켰기에 버는 돈…
어디까지가 공평하며, 어디부터가 불공평할까. 그 답을 아직 나는 찾지 못 했다. -
10 익명의 참치 씨 (5233001E+5) 2017. 7. 19. 오전 2:02:58그만큼 시간이 모자라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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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익명의 참치 씨 (2575999E+6) 2017. 7. 20. 오후 1:52:15>>6
물포자라서 열에너지도 물리력에 포함되는진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도 실제로 쓰이는 살균 방법 중 하나가 살균할 액체를 끓이거나 뜨거운 수증기에 닿게 해서 세균이 터져죽을 정도로 온도를 확 올려버리는 거라더랏.
근데 바나나는 끓이면 맛없겠지...? -
12 익명의 참치 씨 (1878353E+6) 2017. 7. 20. 오후 10:05:20바나나 끓여서 잼 스프 죽 등등 해먹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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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BTAYS (5685834E+5) 2018. 4. 4. 오전 8:09:46Everything For Me
나는 나를 위해 살것이며 나의 미래를 생각하고 나를 너그롭게 사랑할 것이다.
물론 남들도 생각할 수 있는 나도 내가 바라는 목표중 하나 -
14 BTAYS (5685834E+5) 2018. 4. 4. 오전 8:22:10tuna>1500013584>7
자신의 실패로 인해 상처를 입었다고 모든 사람들이 비난하진 않아.
중요한건 자신이 그 실패를 어떻게 받아드릴지인거지.
사람에 따라서 상처를 받는다는 생각도 안해볼 수도 있는거야.
갑자기 아~주 옛날 초등/중학생 때 봤던 그림책이 기억나네.
어떤 아이가 받아쓰기를 20점을 받은거야. 근데 그아이가 웃더래.
왜냐고 물어봤더니 '자신은 20점을 받은 만큼 100점으로 갈 때 기분 좋을것이다'라는 말을 하는거야.
이미 성공한것처럼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있는거지. 대단하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 안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