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7072>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76펄롱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 11. 3. 오후 5:30:06 - 2023. 11. 5. 오전 10: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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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J1bv3IdSRE) 2023. 11. 3. 오후 5:30:06
포 이그잼플 「핫팩 OK! 머플러 OK! 롱코트 OK! 스토브 OK! 보온병에 든 코코아 OK!」
타토 트레이너 「문제는...」
포 이그잼플 「짧은 소매 옷도 가져왔어야 한다는 거네요...」
타토 트레이너 「차에 부채 있나 찾아볼게...」
【가을 피리어드】 1턴: 10/30 ~ 11/12
첫 서리가 내리고 츠나지의 하늘은 깊어지며, 밤하늘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수많은 별이 빛을 발하는 머나먼 심연 저편의 다른 우주까지 거리를 헤아릴 수도 있을 만큼...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1/4), 산마캔(11/11)
【다랑어자리 유성군】 10/30 ~ 11/10 (situplay>1596993074>1)
「캠핑 시즌」의 듣기 좋은 변명일 수는 있지만, 츠나지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다랑어자리 유성군이 곧 시작됩니다. 별빛에 많은 관심을 지닌 사람이나 우마무스메라면 텐트와 망원경을 들고 한적한 공터로 향하지 않을 수 없겠죠.
▶ 유성우 진행: 11/4 ~ 11/5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95076>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
1 레이니주 (BUJ40.eB8s) 2023. 11. 3. 오후 6:41:05ㅇ)~ㅇ).oO(비비고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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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6:41:24우우 별 보러 가고 싶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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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6:41:33이자식...정신머리를 얼른 고쳐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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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니와주 (uHx5uqZvk.) 2023. 11. 3. 오후 6:41:57"...알려줘, 트레이너."
"당신의 대답은, 뭐야?" -
5 레이니주 (BUJ40.eB8s) 2023. 11. 3. 오후 6:42:18근데
윙컷을 하면 괜찮아
라고 말하는 코우랑
그런 코우를 경멸하는 나니와 생각하고
뿜었어요 -
6 히다이주 (euPd66hfZY) 2023. 11. 3. 오후 6:42:50참새구이는 맛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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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미즈호주 (lwYu409Ri.) 2023. 11. 3. 오후 6:43:18자 @코우주
미즈호 솔직한 심경 입니다
"새는 새장에 있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날아다니고 싶어요"
"이 품이 무척이나 안락하지만, 그래도 편히 걸어다니고 싶어요" -
8 레이니주 (BUJ40.eB8s) 2023. 11. 3. 오후 6:43:34히다이주
그건 참새로 분장한 미ㅈ... 아니 크툴루라
먹으면 큰일나요 -
9 나니와주 (uHx5uqZvk.) 2023. 11. 3. 오후 6:44:01이건 사실 다른 캐릭터에게도 질문할것 같네요 응응
각자의 답은 어떨까요?
날기 좋아하는 새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그 새를 어떻게 할 것인가. -
10 미즈호주 (lwYu409Ri.) 2023. 11. 3. 오후 6:44:26미즈호 진짜로 여름2 이후 코우 행동 완전히 이해 못햇음
츠나페스 때 어떻게 이해시켜주냐가 관건임 -
11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6:44:28이건 나니와랑 대화해서 독점력 낮추는 루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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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히다이주 (euPd66hfZY) 2023. 11. 3. 오후 6:45:20뇌=작은들
"나는 새 안 키우는데?" 라고 답해줄 거라 믿고 있어! -
13 레이니주 (BUJ40.eB8s) 2023. 11. 3. 오후 6:46:39>>9 🤔
레이니는 그 새가 자신을 좋아하게끔 잘 돌봐줘서
하늘을 자유롭게 날다가도 날 찾아오게끔 만들고 싶다
라고 대답할 것 같네요 -
14 미즈호주 (lwYu409Ri.) 2023. 11. 3. 오후 6:46:48>>9
"글쎄, 저는 날기 좋아하는 새의 입장이라서 아이가 어떤 마음일지 잘 모르겠어요. 언그레이 씨는 어떠신가요? " -
15 나니와주 (uHx5uqZvk.) 2023. 11. 3. 오후 6:46:57>>12 "그런 가정이라꼬. 그 아이가 있다는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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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6:47:31>>9
그러면....
새를 길들여야죠
너무 멀리 가지 않게, 밤에는 반드시 돌아오도록
내 눈이 닿는 곳에서만 돌아다니도록 천천히 길들이면 서로가 윈윈일거야(????) -
17 미즈호주 (lwYu409Ri.) 2023. 11. 3. 오후 6:48:35>>11 님 빨리 코우 캐입해서 >>9 답변 해보셈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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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6:49:08아마 메이쨔도 저와 의견이 같을 것(?)
마주니까 알아(???) -
19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6:49:21아 ㅋㅋ 나니와가 물어보면 답변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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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미즈호주 (lwYu409Ri.) 2023. 11. 3. 오후 6:49:55>>19 그럼 사전에 미즈호 일상 없이 지금 바로 나니와상이랑 일상 이어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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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미즈호주 (lwYu409Ri.) 2023. 11. 3. 오후 6:50:19@나니와주
지금 일상 ㄱㅊ읍니까? 많이 ㄱㅊ아지셧을지 몰겟음 -
22 다이고주 (WwZ0vD9ac2) 2023. 11. 3. 오후 6:50:27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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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나니와주 (uHx5uqZvk.) 2023. 11. 3. 오후 6:50:42>>13 레이니다운 말이네요... 응응
>>14 "... 누군가는 누군가의 새이고, 또 누군가의 아이 일수 있는기라."
"... 하지만... 내가 이 문제에 답한다므는..."
"좋아하기에, 그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하게 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기라."
"... 그렇게 위험에 처하는 것을 본다면 도와주고, 그 새가 다치면 보살펴주고."
"... 설령, 그 새가 다시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그 새의 자유를 빼앗는것은 아니라 보아야." -
24 레이니주 (BUJ40.eB8s) 2023. 11. 3. 오후 6:50:50>>22 잡 아먹 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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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6:51:00짱룡=상이 일상을 구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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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나니와주 (uHx5uqZvk.) 2023. 11. 3. 오후 6:51:24그러면... 해볼까요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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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미즈호주 (lwYu409Ri.) 2023. 11. 3. 오후 6:51:47>>26 ㅋㅋ좋다 그럼바로 코우주와 이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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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6:52:12>>26 고고혓(청심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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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레이니주 (BUJ40.eB8s) 2023. 11. 3. 오후 6:52:20>>23 네...?
🤔
🙃
🫥
😖
🫨 -
30 다이고주 (WwZ0vD9ac2) 2023. 11. 3. 오후 6: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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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미즈호주 (lwYu409Ri.) 2023. 11. 3. 오후 6:54:13소신고백 해도 됨?
>>11 대로 되도 츠나페스때 "주인님" 호칭 듣자마자 바호 훼까닥할거 알고있음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2 레이니주 (BUJ40.eB8s) 2023. 11. 3. 오후 6:55:02>>30 (다이고주는
고양이구나...)
>>31 미스터 왜 그런걸 좋아하세요 콘 -
33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6:55:26저 머리채 잘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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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미즈호주 (lwYu409Ri.) 2023. 11. 3. 오후 6: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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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다이고주 (WwZ0vD9ac2) 2023. 11. 3. 오후 6:55:49>>32 아뇨 제가 물고기입니다만(?)
혹 시일 상을 원하시 는 건 가 요 -
36 미즈호주 (lwYu409Ri.) 2023. 11. 3. 오후 6:56:22레이니상 그래서 언제 메이드복 사러 갈거에요 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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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나니와주 (uHx5uqZvk.) 2023. 11. 3. 오후 6:56:34그러면... 으음 일단 코우가 나니와에게 이야기하는 부분부터 갈까요
나니와 멘붕 터지기 전 -
38 레이니주 (BUJ40.eB8s) 2023. 11. 3. 오후 6:57:21>>35 🤔
.dice 1 100. = 21
.dice 1 2. = 1
높 / 낮
>>36 선레 줘 요(양심없음) -
39 미즈호주 (lwYu409Ri.) 2023. 11. 3. 오후 6:57:43>>38 좋 아 요
채팅형 일상으로 시작해도 됨? -
40 원더주 (UOXjISVA.g) 2023. 11. 3. 오후 6:58:10>>9
"날 수 있게 둘거다. 그 아이와 진심으로 마음이 통했다면, 언젠가는 돌아올테니까."
"...날개를 달고 태어나 날지 못한다는건 죽는것보다 더하다고 생각하지 않냐?"
다들 모하인데스웅!!! -
41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6:58:21>>37 냉 선레써오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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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6:58:33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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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레이니주 (BUJ40.eB8s) 2023. 11. 3. 오후 6:58:42>>39 넹
원더주 하이임다 -
44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6:59:24원더주 원더호-이
-
45 다이고주 (WwZ0vD9ac2) 2023. 11. 3. 오후 7:00:45>>38 문답무용 듀얼 무서워 요
.dice 1 100. = 1 -
46 다이고주 (WwZ0vD9ac2) 2023. 11. 3. 오후 7:00:58에
여기서 펌블이 -
47 원더주 (UOXjISVA.g) 2023. 11. 3. 오후 7:00:58원더호이인데스웅
일단 일상 관전깃발을 꽂아두는데스웅(팝콘) -
48 레이니주 (BUJ40.eB8s) 2023. 11. 3. 오후 7:01:0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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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7:01:11후훗... 오늘도 8시에 퇴근이겠네...
너무 기쁘니까... 울래요... -
50 원더주 (UOXjISVA.g) 2023. 11. 3. 오후 7:01:1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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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다이고주 (WwZ0vD9ac2) 2023. 11. 3. 오후 7:01:59원더주 원더호이임다
>>49 우웃... 메이쨔 주 ... -
52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7:02:01>>45 우 와
근데 크툴루 다이스로는 크리티컬이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우리 스레는 장르 크툴루고(????) -
53 레이니주 (BUJ40.eB8s) 2023. 11. 3. 오후 7:02:26>>49 님 아.......
>>46 하긴 메이사한테 비밀 해변 듣고 잤다는 느낌이니까
이쪽이 선레인게 맞 을지도... 유성우 일상으로 써 오겠습니다
근데 레스 길이는 여러 요인으로 보장 못 하는... -
54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7:02:35퇴근 전까지 일 상 관전 해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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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니시카타 미즈호 (PRUSSIAN CHAT) (lwYu409Ri.) 2023. 11. 3. 오후 7:02:54[ 자, 다들 아시겠지만 얼마 뒤에 큰 행사가 있어요 ]
[ 츠나페스, 다들 알고 계시지요? ]
[ 저희 츠나센 학원만이 있는 문화제 ]
[ 아무튼 그레서 저희 팀 프러시안도 츠나페스 때 부스를 열어볼까 한답니다 ]
[ 다 같이 즐기는 거, 좋잖아요? ]
[ 그래서 말인데 ]
[ 저희, 메이드 카페 하는 건 어떤가요? ]
[ 모두가 메이드가 되어 우마무스메 학생 여러분을 맞이하는 거에요 ] -
56 미즈호주 (lwYu409Ri.) 2023. 11. 3. 오후 7:03:56코우야 미즈호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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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나니와주 (uHx5uqZvk.) 2023. 11. 3. 오후 7:03:57>>40 "...정말 원더답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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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다이고주 (WwZ0vD9ac2) 2023. 11. 3. 오후 7:04:00>>52 🤔 하긴 펌블과 크리티컬은 동전의 양면이긴 함다 펌블은 곧 크리티컬과 같은 확률이니까 크리라고 봐도되는검다(??)
>>53 괜찮슴다 길이가 뭐가 중요하겠슴까 -
59 원더주 (UOXjISVA.g) 2023. 11. 3. 오후 7:04:20>>49 말끼야어아아아아아아아악!!!!!!!!! 울지 않는데스!!!! 울지... 않는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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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히다이 유우가, 츳코미는 자신있습니다 (euPd66hfZY) 2023. 11. 3. 오후 7:04:31"자, 고대하던 진로 발표 시간이다."
여자고교생의 일상입니다. 오늘도 클래식시즌 D반에 히다이의 종례시간이 찾아온 겁니다.
난 진로조사서 뭉치를 팔락거리며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한 뒤 교탁에 내려놓았다. 참고로 이거 꼬라지가 상당하다.
문제아의 반 아니랄까봐.
팔락, 첫 장을 넘기자.
[주니어 시즌]
"내 반에서 꺼지라고! 여긴 클래식 시즌이란 말이다!"
쾅! 교탁을 내려친다.
미동도 하지 않는 갸루들.
[히또미미]
"와타노하라고교로 가버려라 제발!! 어!"
참고로 난 우마무스메라는 종족값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히또미미는 오히려 좋아.
[선생님의 바깥양반]
"기분 나쁘니까 꺼져 제발!!!!!!!!!!!!!!!!"
종이를 바닥에 패대기 쳤다. 아 ㅁㅊ! 소름돋아진짜!
[V튜버]
"너넨 유튜브에 얼굴만 내밀어도 V튜버라고!!!"
파카튜브니까 그거!
[GAYRU💕]
"철자 틀렸어 미친 것아!!!!!!!!!!!!!!!!!!!"
너네는 평생 가도 GAY는 못할 거니까! 종이에다 주먹질했다. 콰직 구겨지는 키노 위키의 진로.
[쿠기미야 리에]
"겠냐!!!!!!!!!!!!!!!!!!!!!!!!!!!!!!!!!!!!!!!!!!!!!!!!!!!!!!!!!!!!!!"
그녀가 너네 목소리가 될 수는 있어도 그녀 자체가 될 수는 없을 거라고!
팔락, 또 한 장 넘기자.
[중앙 진출]
...
......
나는 교탁을 양손으로 잡고,
엎었다!!!!
"보케하란 말이다―!!!!!!!!!!!!!!!!!!!!!!!!!!!!!!!!!!!!!!!!!!!!!!!!!!!!!!!!!!!!!" -
61 원더주 (UOXjISVA.g) 2023. 11. 3. 오후 7:05:54>>47
"이제 책임감없이 살기로 했으니까. 알아서 하겠지 뭐." -
62 나니와주 (uHx5uqZvk.) 2023. 11. 3. 오후 7:06:53아니 중앙 진출이 뭐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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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다이고주 (WwZ0vD9ac2) 2023. 11. 3. 오후 7:07:20오 이런 질문이 있었군여
>>9
"그럼 날게 둬야지, 다시 돌아올거라고 믿고 기다리는 것도 좋겠고."
"그런데 그 새가 나에게 다시 돌아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
"그럼 말이야, 내가 그 새를 따라나서면 되는 거야."
"새를 내가 어떻게 할 수 있겠어, 붙잡아두는 순간 더 이상 그 새는 내가 좋아하는 모습이 아니게 될 수도 있잖아."
"그럼 답은 하나지,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나니까, 내가 그 새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돌아가면 돼."
"내가 좋아하는 그 새는, 날기를 정말 좋아하는 새잖아, 그렇지?" -
64 원더주 (UOXjISVA.g) 2023. 11. 3. 오후 7:07:50말딸로 태어난이상 중앙진출은 모두가 원하는 것인데스!!!
히다이 네이놈!!!! -
65 나니와주 (uHx5uqZvk.) 2023. 11. 3. 오후 7:08:07다이고다운 대답이야, 이것도
맛 나 다 -
66 히다이주 (euPd66hfZY) 2023. 11. 3. 오후 7:08:33요즘 어장 분위기가 너무 심각해서 가벼운 꽁트를... 😌
개인적으론 프리지아가 싸우기 전의 일이고 중앙 진출은 메이사가 썼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67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7:08:51메이사는 진로 조사서에 무엇을 써서 냈을까
.dice 1 5. = 3
1. 중앙 진출
2. 목공본드부
3. 복권에 당첨되지만 이세계로 이주해서 신세계의 신이 되기
4. 하야나미 주방장
5. 포켓○마스터 -
68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7:09:25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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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7:09:31유감이지만 메이사는 신세계의 신이 되기로 했답니다 몬다이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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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히다이주 (euPd66hfZY) 2023. 11. 3. 오후 7:09:55>>67 "천국도 지옥도 아닌 그 중간 계단에서 죽는 결말을 맞고 싶은 거냐 네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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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코우 - 언그레이 (m.rp/NU8bQ) 2023. 11. 3. 오후 7:10:22[언그레이양 할말이 있어]
[트랙으로 와줄래?]
캄캄한 어둠이 내려앉은 저녁, 트랙에는 신기하리만치 아무도 없다.
아무도 없는 풍경처럼 마음도 허전하다.
페르소나를 잃어버린 본모습이, 너무 추하게 느껴진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정신은 여전히 소년 시절에 멈춰있는 거 같다.
어리숙하고, 미숙하고, 불완전하고, 여리고...
어른이 되지 못한 정신은, 온갖 애를 쓰며 어른을 연기했다.
그러나 가면이 깨지며 나는 다시 아이로 돌아왔다.
깨져나간 파편이 온 몸에 박혀들어가서 아팠다.
그 상처를 이제는, 아이들에게 드러내어야 한다.
언제까지나 숨기고 있을 순 없으니까.
벤치에 털썩 주저앉은 몸이 무겁다. -
72 원더주 (UOXjISVA.g) 2023. 11. 3. 오후 7:11:01Wwwwwwwwwwwwwwwwwwwwwwwww
원더는 무엇을 썼을까...
.dice 1 5. = 2
1. 한마 유지로
2. 중앙진출
3. 슬라임
4. 간첩
5. 메라조마 -
73 히다이주 (euPd66hfZY) 2023. 11. 3. 오후 7:11:27>>72 "너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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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나니와주 (uHx5uqZvk.) 2023. 11. 3. 오후 7:11:59...(트레이너라 적은 나니와는 눈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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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7:12:28진로조사서는 저렇게 냈지만 메이쨔도 중앙 노리고 있으니까~
아마 조사서 작성은 몬다이가 중앙 견학 데리고 가기 전이었다던가 뭐 그렇지않았을까.... -
76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7:12:35>>72 코이츠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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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원더주 (UOXjISVA.g) 2023. 11. 3. 오후 7:14:34>>73 "하라며어어어!!!!!"
>>75 확실히 그 일은 엄청나게 컸던 것 같은데스 이전까지의 메이사와 그 이후는 분위기부터가 다른데치 -
78 리카 - 히다이 (484imz7/nI) 2023. 11. 3. 오후 7:16:10"맙소사."
즉답에 그렇게 탄식합니다. 물론 피리카가 타인과 있어도 존재감을 감추는 편이고, 온전히 섞이기는 힘들지만 그걸 대놓고 직시당하는 건?
"글쎄요?"
삐졌는지 안 삐졌는지 구분하기 어려운 편입니다만, 이번은 분명 삐진 쪽일 겁니다.
피리카가 좀 사차원스럽긴 해도 일반인스러운 감성과 연결은 시킬 수 있어서(연결을 못 시켰으면 악세사리 같은 종류의 힙함과 예쁘다를 제대로 연결시키지 못했을 거다.) 자기가 그런 종류의 사람으로 보였다는 건 일반 감성으로는 세상에. 정도는 가능한 일이니까요.
"...."
"말로 들으니까 오글거리네요."
아름다워 너뿐이야 그런 말을 듣자마자 움찔합니다. 전혀 익숙하지 않은 말입니다. 물론 아름답다. 그런 말은 들어는 봤겠죠. 마음에도 없는 행동이나 말들을 주고받으면...그건 위험해. 그건 떨어뜨리는 일이야. 그건 자충수야.
"그냥 와도 된다거나. 관계를 넘어서라.."
생각이기에 알아차릴 순 없었지만. 어딘가 덜 된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기분은 조금 나빠질지언정 부정할 수는 없을 겁니다. 오컬틱함이나, 현실성같은 게 어딘가 부족하거나 넘치기에 인간이라고 불리기엔 한번쯤 머뭇거려지는 대상일지도 모르잖아요?
"근본적으로는 다를 게 없네요. 연습이라던가 같은 것도요."
"오미야게는 베이킹류로도 괜찮으십니까?"
그냥 가도 괜찮은 건 히다이가 말한 돕거나 염병이나 비슷하지 읺을까.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긍정의 표시입니다. -
79 히다이주 (euPd66hfZY) 2023. 11. 3. 오후 7:16:16>>77 "그보다 너 우리 반이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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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7:16:22>>77 그 전에는 목표의식도 없고 그냥 에~ 레이스~? 재밌네~ 정도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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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원더주 (UOXjISVA.g) 2023. 11. 3. 오후 7:17:13>>79 "옆반에서 구경왔는데"
>>80 하지만 지금이 더욱 멋있는데스... -
82 리카주 (484imz7/nI) 2023. 11. 3. 오후 7:17:42당근을 처리하고 온 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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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언그레이 데이즈 (uHx5uqZvk.) 2023. 11. 3. 오후 7:17:45>>71 야나기하라 코우
저녁에 갑자기 온 메시지. 그것도 무슨 트레이닝 계획이나, 다른 먼저 이야기한 선약이 있던 것도 아니였다. 그것은, 코우와 언그레이 데이즈 사이에는 꽤나 드문 일이였다. 그것도 트랙이라 하기에, 체육복을 입은 상태로 가볍게 조깅을 하면서 오는 언그레이 데이즈.
그러나 트레이너가 트랙 위에 없어 주위를 둘러보자, 보이는 것은 초췌해보이는, 지쳐보이는 토레나. 이런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기에, 말이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그래, 이때 느낀 감정은, 아마도 당혹감이였을 것이다. 그 토레나가 이런 모습이라니. 그렇기에, 긴장해버렸다. 혹여, 자신이 잘못한 것이 있었던걸지 고민하며. -
84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7:18:15지금...(프리지아 공중분해 직전)
....뭐...그쵸..(???)
폭발은 예술이니까(?) -
85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7:18:33리카주 다시 어서오는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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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나니와주 (uHx5uqZvk.) 2023. 11. 3. 오후 7:18:41옆반에서 구경와서 진학상담서 끼워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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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7:18:51리카주 오카에리인 de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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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레이니 - 미즈호 (BUJ40.eB8s) 2023. 11. 3. 오후 7:19:02>>55 니시카타 미즈호
메이사의 비밀 해변을 선물로 안내받은 것은, 레이니로써 예상도 못했던 행운이었다. 다이고에게 메일, 언제 어떻게 보낼까. 그런 소소한 고민을 하면서 괜히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던 레이니는 우마톡의 단체 채팅반에 올라온 메시지를 확인하였다.
[ 니시카타 씨께서 그런 제안을 먼저 하시다니, 의외네요 ]
[ 하지만 아이디어 자체는 좋다고 생각해요 ]
[ 메이드복은, 각자 준비해 오는 건가요? ]
뭐, 돈키호테라던가, 적당히 뒤져보면 있겠지만... -
89 히다이주 (euPd66hfZY) 2023. 11. 3. 오후 7:19:36>>86 "너희 담임한테 제출하라고 이런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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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7:20:00메이사는 욕심쟁이라 비밀해변 10개 가지고 있으니까.. 하나 정도는 레이니한테 양보해도 괜찮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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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레이니주 (BUJ40.eB8s) 2023. 11. 3. 오후 7:20:59>>90 아 그런거였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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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미즈호 - 레이니 (CGjl7EDC5s) 2023. 11. 3. 오후 7:21:44>>88
[ 당연히 제가 준비하려고 한답니다 ]
[ 누구 한명만 다른 복장이어서는 안되잖아요? ]
[ 모두가 "똑같이" 입는거에요 ]
[ 메이드복을요 ]
[ 그래서 말인데, 디자인 고르는 걸 도와주실 분 계신가요? ]
이 메시지는 진짜로 인터넷 구매를 위해 노트북을 킨 상태로 우마톡으로 보낸 메시지 이다.... -
93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7:22:32>>90
😼 "내가 바로 츠나지의 부동산 여왕이지(????)" -
94 히다이 유우가, 안경 으악 안경아안경내안경이 (euPd66hfZY) 2023. 11. 3. 오후 7:24:48>>0
그거 알아? 이 츠나센 학원, 남자 화장실이 턱없이 적단 거.
그리고 나는 그 남자 화장실에서 잠을 깨려 세수를 했다가... 안경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몇 안 되는 화장실의 세면대를 전부 더듬거려봤지만 바퀴벌레밖에 잡힌 게 없었어!
"크, 큰일 났다..."
나는 안경이 없으면 거의 안 보인단 말이다! 지금 저 멀리서 다가오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전혀 분간이 되지 않는다!
저 머리 위에 돋은 것은 귀인가? 그게 아니면 메이드 머리띠인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좋다...
"거, 거거 거기 자네."
"내 안경을 찾는 걸, 도와주지 않겠나...?!"
그렇게 말하는 히다이의 이마에는,
안경이 보기 좋게 위에 걸쳐져 있었다...
그것을 말하느냐 말하지 않고 남자 화장실에 출입할 권한을 얻느냐는, 오롯이 당신의 선택. -
95 히다이주 (euPd66hfZY) 2023. 11. 3. 오후 7:25:21그리고 저는 잠시 집안 정돈을 위해 사라져봅니다... 😌
조금 있다 뵈어요 -
96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7:26:14다녀오세요 히다이주~
아닠ㅋㅋㅋ 인앤콜ㅋㅋㅋㅋㅋ -
97 리카주 (484imz7/nI) 2023. 11. 3. 오후 7:26:50다들 잘 다녀오시오...
오늘 저녁은 달다구리인 거시야..! -
98 레이니 - 다이고 (BUJ40.eB8s) 2023. 11. 3. 오후 7:27:32[ 다이고 ]
[ 다 이 고 ]
[ 다이고... ]
[ :;(∩´﹏`∩);:` ]
이 의문의 메일은 무엇인가? 정답은 데이트를 신청하고 싶은데 용기가 나질 않아서 망설이고 있으나 무슨 말이라도 다이고한테서 듣고싶은 레이니의 수줍은... 그래서 그게 뭔데 마주야~!!! (당근쥬스의 부작용입니다)
[ 내일은 주말이니까 밤산책, 같이해줘 ]
[ 그리고 다이고네 집에서 멋대로 잘거야 ]
[ 아침에 일어나서는 장보러 슈퍼에 같이 가고 ]
[ ... ]
[ 자는건 아니지...? ] -
99 메이사 프로키온 - I&C 반응 (A/iiOa0Mps) 2023. 11. 3. 오후 7:32:19>>0
>>94
대체 뭐하고 있는거야 이 인간...
이마에 안경을 걸친 채로, 안경 찾는 걸 도와달라고 하고 있는 머리가 불쌍한 인간을 보고 비웃을지 말지 잠시 고민했다.
그도 그럴게, 이 사람 내 담당 트레이너거든.....
"허-접❤️ 에이징 커브 와서 기억력 박살나버렸어? 한심하긴❤️ 이마에 쓰고 안경 찾고 있다니 진짜로 한심해❤️ 개웃겨❤️"
화장실 밖에서(절대 들어가지 않았다) 키득키득 웃으면서 삿대질로 안경을 가리킨다. 응~ 그냥 비웃을거야~ 담당이라도 이런 개웃긴 꼴은 못 참아~
그리고는 다시 가던 길을 가기 시작했다. 알려줬으니까 알아서 잘 쓰겠지 뭐~ -
100 다이고 - 레이니 (WwZ0vD9ac2) 2023. 11. 3. 오후 7:32:51>>0 >>98
[ 아 미안 ]
[ 운동하고 있었어 ]
[ 밤산책 좋지! ]
밤산책이라, 좋지! 살짝 땀을 흘렸으니 씻고 나가면 선선한 바람을 맞으면서 개운하게 산책이 가능하다! 게다가 레이니와 같이 하는 거라면 더 좋지.
[ 에 멋대로 잘 거면 말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
[ 뭐든 좋아, 대신 사감한테는 외박 한다고 꼭 이야기해야 된다 ]
사유는... 음. 잘 모르겠다.
아무튼, 밤산책을 하기로 결정이 난 만큼. 다이고는 운동을 멈추고 씻으러 가기 전에 메일을 마저 보냈다.
[ 씻고 나올 테니까 어디서 볼지 알려줘, 기숙사로 가면 돼? ] -
101 레이니 - 미즈호 (BUJ40.eB8s) 2023. 11. 3. 오후 7:33:07>>92
서로가 다른 복장이어도, 꽤나 재미있을 것 같긴 하지만... 이런 건 통일성이 있어야 제맛이긴 하다. 그리고, 그런 판단이 니시카타답고.
돌아온 답변을 보고 레이니는 무심코 고개를 끄덕인다. 물론, 그 모두에 다이고가 포함되어 있을 거란 생각은 하지 않은 채로 말이다.
[ 그런가요 ]
[ 메이드 카페하면 생각나는 분홍색 메이드복이 가장 무난하겠지만, 팀 프러시안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단정한 쪽이 좋을 것 같네요 ] -
102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7:33:13이제 대충 30분만 더 버티면.. 집.. 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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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언그레이 데이즈 (uHx5uqZvk.) 2023. 11. 3. 오후 7:33:27>>0 >>94 I&C
"큰일...?"
조금은, 당황한 목소리로 물어보았다. 지금은 아직 조례시간 전. 게시판 쪽을 확인하려다 마주친 당신의 목소리에 의문을 가지며 조금 경유를 했는데... 남자화장실 안.
"아, 히다이씨 아인교..."
도둑인가 싶었구마, 라고 작게 중얼거리다 당신의 간곡한 요청. 그리고 그와 동시에 반짝, 하고 빛나는 당신의 이마 위 안경알.
"... 너무 과로하는거는 좋지 안해야? 그, 이마짜 만지보그라..."
그렇게 이야기하면서도, 입꼬리는 어쩔수 없이 올라가는 것이였다. 집에서 똑같이 하던 히비키가 생각났기에. -
104 코우 - 언그레이 (m.rp/NU8bQ) 2023. 11. 3. 오후 7:34:38"...언그레이 양..."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가 이곳에 나타난 게, 지금은 어찌나 걱정되는지.
가까이 다가온 언그레이를 쳐다보려 하다가, 곧바로 시선을 돌려버린다.
"...와줘서 고마워."
"사실... ...털어놓을 게, 있어."
그렇게 말해놓고서, 입술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아서,
한참동안이나 침묵을 유지한다.
무거운 정적에 숨이 막힐 것 같다.
뭐라도, 뭐라도 말해야 하는데.
"나, 나... 니시카타 트, 트레이너를..."
아, 말해버렸다.
"아, 아프게, 아프게 했어..."
아랫입술을 세게 깨문다.
핏방울이 맺힌다.
쇠 맛이 난다.
"...실수였어, 실수였는데..."
"너무, 너무 화가 나서..."
"...손목을, 세게, 잡았어..."
떨리는 손으로 안경을 벗어던지고, 얼굴을 쓸어올린다.
온 몸이 파르르 떨리는 게, 육안으로도 훤히 보인다.
"내 잘못, 이니까, 너희들도, ...알고, 알고 있어야, 할 거, 같아서..."
숨 고르는 소리가 불안정하다.
눈빛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
"...너희도, 이런 쓰레기 어른한테, 배우고 싶지는, ...않을, 않을 거잖아..."
"...화내도 돼... 팀을 떠난대도, 괜찮아..."
덜덜 떨리는 목소리가, 겨우내 말을 끝내고 조용해진다. -
105 나니와주 (uHx5uqZvk.) 2023. 11. 3. 오후 7:39:12으음... 이거
맵게 갈까요 잔잔하게 갈까요 -
106 미즈호 - 레이니 (CGjl7EDC5s) 2023. 11. 3. 오후 7: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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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7:40:41>>105 하...하고싶으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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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메이사주 (e2koVQ3S8M) 2023. 11. 3. 오후 7: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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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7: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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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7:43:41하지만 즐거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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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7:44:14저 맵찔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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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7:44:16누가 이 유열을 멈춰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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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7:45:01>>111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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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레이니 - 다이고 (BUJ40.eB8s) 2023. 11. 3. 오후 7:46:27>>100 시라기 다이고
생각보다 늦어지는 답변. 역시 자는걸까, 하고 침대에 기어들어가려는 무렵, 답장이 도착했다.
[ 그치만, 미리 말 안 해두면 기숙사까지 데려다줄거잖아 (੭ •̀-•́)੭⁾⁾ ]
[ 다이고는 바보니까 ]
그렇게 메세지를 보내고, 레이니는 의자에 걸어둔 후드를 걸치고 502호의 문을 조심스럽게(스트라토는 아직 돌아오지 않은 모양이라, 사실 조심스럽게 열 필요는 없었지만) 열어 밖으로 빠져나왔다. 1층에 도달해, 사감에게는 ‘친구들과 유성우를 보기 위해 캠핑을 합니다. 이걸로 외박 사유, 괜찮을까요.’라는, 이 시즌에만 쓸 수 있는 진부한 핑계를 대면서.
[ 부둣가에서 만나 ]
[ 손전등 하나 챙겨와. 꼭! ]
장소를 알려준 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가벼운 걸음걸이로, 걷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다이고보다는 빨리 도착하겠지. -
115 언그레이 데이즈 (nnhFuS5IjE) 2023. 11. 3. 오후 7:48:53>>104 야나기하라 코우
기억하는가, 당신과 나의 첫 만남을.
... 1착을 하게 하겠다고 당당하고, 자신있게 웃던 당신을.
사실,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그저 당신이 트레이너라는 것에 나는 그저 계약을 맺었다.
딱히, 자신에게 계약을 해 올 사람이 없다 믿었기에, 아무나 자신을 믿어준다면, 그것으로 괜찮았다.
그것이, 진심이였다면.
하지만, 지금의 당신은, 너무나도 불안해하고 있었다. 무엇때문에, 이렇게 불안해 하는 것일까. 평상시의 그 표정은 어디로 가고...
마치, 죄를 지은 어린 아이와도 같이, 나의 앞에서 이러는 것인가. 그것에 대해 당황하여... 말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 무슨 일인교."
그렇게 물어보곤, 정적이 일었다. 아무런 말이 없었기에, 조금 불안해 진 자신은 또 한번, 물어보았다.
"무슨 일이기에, 그렇게..."
그러다, 말이 나왔다.
자신의 애인을.
아프게 했다.
"... 더 자세히, 이야기해 줄 수 있나."
그 말을 하는 언그레이의 표정은 진지하게 되었다. 무슨 사유로, 어떻게, 언제.
왜.
"... 와, 이라는기고."
그것을 아는가. 당신은, 이 신데렐라 스토리에 존재한, 요정할머니와 같은 존재다.
그렇다면, 그 요정할머니가 신데렐라에게 '마법은 다 환상일 뿐이다'라고 말한다면.
...그 말을 들은 신데렐라의 기분은 어떨까.
"... 뭐가, 토레나 잘못인교." -
116 레이니 - 미즈호 (BUJ40.eB8s) 2023. 11. 3. 오후 7:49:11>>106
[ 디자인은 괜찮지만 ]
[ 주문 제작이면 가격이 너무 뛰지 않을까요 ]
[ 물론, 학교에서 나오는 활동비로 처리하시겠지만... ]
[ 한 번 입을 옷인걸요 ] -
117 나니와주 (nnhFuS5IjE) 2023. 11. 3. 오후 7:51:54쓰고 나서 드는 생각:
이거 어른과 아이 입장 바뀐거 아닌가(?) -
118 스트라토주 (8gW7nqP3P6) 2023. 11. 3. 오후 7:52:14나는 터널을 지나면 설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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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미즈호 - 레이니 (CGjl7EDC5s) 2023. 11. 3. 오후 7:52:44>>116
[ 레이니 씨 ]
[ 마음껏 디자인하도록 해요 ]
[ 츠나페스 의상의 경우 팀 활동비 예산이 아니라, 모두 제 사비로 처리할 것이랍니다? ]
[ 시라기 트레이너님도 입으실 옷이니까요 ]
[ 반드시, 맞춤형으로 제작하지 않으면 안되어요 ]
아.....써버리고 말았다.......그 발언을..... -
120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7:53:01나니와는 어른스러운 애고 코우는 무늬만 어른인 애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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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나니와주 (nnhFuS5IjE) 2023. 11. 3. 오후 7:55:25그럼 코우가 나니와 엄마라 불러야 하는건ㄱ ㅏ(이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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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다이고 - 레이니 (WwZ0vD9ac2) 2023. 11. 3. 오후 7:55:51>>114 레이니 왈츠
[ 그건 ]
[ 큭 부정할 수 없군 ]
이게 맞다. 만약 아무런 말 없이 만났다면 다시 기숙사로 데려다 줬겠지.
그 메일을 마지막으로 씻고 나와,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은 다이고는 장소가 적힌 메일을 확인했다. 부둣가에 손전등을 가지고 만나는 건가...
[ 알겠어, 금방 갈게 ]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레이니 쪽이 좀 더 빨리 도착할 것이다, 손전등을 집어든 채 걸음을 재촉해 부둣가로 향한다. -
123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7:56:26>>121 마망...순한맛으로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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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7:56:58>>123 코이츠 전력을 다해 빌고 있는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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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리카주 (484imz7/nI) 2023. 11. 3. 오후 7:57:29오늘 닭강정 먹었으니까 내일은 치킨말고 쭈꾸미 해먹어야겠다...
그럼 월요일에 하나 더 해먹고 하나만 얼리면 되니까..(?) -
126 나니와주 (nnhFuS5IjE) 2023. 11. 3. 오후 7:58:14최대한 순하게 하고 있긴 한데... 흐먀
나니와쟝의 멘탈이 이미 조금 위험상태긴 해서 말이죠오
코우가 어떻게 말할지 모르는 상태고, 나니와쟝이 코우 신임했다는 것도 사실이라서 -
127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8:05:16>>126 뭐지? 코우-나니와 일상 이후에 미즈호-나니와 일상을 진행하면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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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8:06:36나니와 멘탈치료맨이 갑니다 삐슝빠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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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8:07:03Q 님 멘탈치료맨이 아니라 크툴루가 아닌가요?
A 아 아무튼 멘탈치료맨 맞다고 -
130 나니와주 (nnhFuS5IjE) 2023. 11. 3. 오후 8:07:39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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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나니와주 (nnhFuS5IjE) 2023. 11. 3. 오후 8:08:20하긴 치유도 아픈것을 사라지게 하면(물리)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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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8:08:27>>130 나니와쟝......미즈호 언니가 토닥여주러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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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스트라토주 (8gW7nqP3P6) 2023. 11. 3. 오후 8:09:58나는 화덕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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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메이사주 (A/iiOa0Mps) 2023. 11. 3. 오후 8:10:16퇴근
실패 -
135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8:10:21>>133 스 토 라 토 야 피자배달 하러오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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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8:10:34>>134 ㅈ ㅓ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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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코우 (m.rp/NU8bQ) 2023. 11. 3. 오후 8:11:02"..."
깊은 한숨이 이어진다.
한탄이나 답답함보다는, 불안과 공포와 우려와 자괴감이 어지럽게 뒤섞인 한숨이었다.
"...여름 합숙 때..."
"그 사람이, 불러주는 애칭이, ...나만의 게 아니란 걸 알아서..."
"남한테도, 그런 애칭을, 불러주고 있었어서..."
"...그래서, 홧김에..."
"...사과는, 사과는 했, 했는데..."
덧붙이는 말이, 자기변호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여기서 뭘 더 말해봤자 변명만 될 뿐.
여전히 몸을 파르르 떨며, 머리칼을 거칠게 헤친다.
"...최악이지, 이딴 어른."
"전부 내 잘못이야..."
너는 아이들이 내 편을 들어줄 거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다시 신뢰를 줄 수 있을까...
회의적이다. -
138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8:11:14잉 나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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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스트라토주 (8gW7nqP3P6) 2023. 11. 3. 오후 8: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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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8:30:33레이니 독점력 설마 미즈호가 누른건가?
갑자기 답레가 두려워지기 시작햇다 -
141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8:31:06저 도무 서워요
-
142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8:31:55>>141 뭐지? 나니와의 팩폭이 두려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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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언그레이 데이즈 (uHx5uqZvk.) 2023. 11. 3. 오후 8:33:14>>137 야나기하라 코우
"..."
조용히, 코우가 앉아있는 벤치의 앞에 등받이에 엉덩이를 대고, 당신의 눈을 마주한다.
어째서, 당신은 나를 그렇게 무섭다는것 처럼 보는건가.
마치, 당신이 나를 믿지 못하는것처럼.
"... 애칭으로, 미즈호 언냐 손목 잡고, 그 후에 더 한거는 있나."
"용서는 해 주드나."
"글고..."
"... 와 그렇게 떠는기고."
불안함이라는 것은, 아이가 더 잘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내색한다는 것은 곧 무시 받는 것... 그것을 언그레이 데이즈는 어릴적부터 몸으로 깨달았다.
"... 내가, 어케 반응할 끼라 예상했길래. 토레나가 이라는기고." -
144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8:34:52무엇이 두려웠던 것입니까 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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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스트라토주 (8Gwo6YHHyc) 2023. 11. 3. 오후 8:35:34왜 피자라고 생각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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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8:36:01>>145 그럼 용광로 짤 새로 만들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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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레이니주 (BUJ40.eB8s) 2023. 11. 3. 오후 8:37:05정 답은
졸 았어요 -
148 다이고주 (WwZ0vD9ac2) 2023. 11. 3. 오후 8:40:39>>147 (쓰담)
피곤하면 주무세요 -
149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8:42:00>>147 피곤하시면 주무십시오 레이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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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레이니 - 미즈호 (BUJ40.eB8s) 2023. 11. 3. 오후 8:43:47>>119
[ ... ]
[ 니시카타씨는 그런 취향을 가지고 계시군요 ]
[ 미스터 야나기하라께 말씀드려야겠어요 ]
농담이다. 아마도.
아무튼, 다이고도 입을 옷이라면, 시중에 돌아다니는 옷으로는 어림도 없을테니, 맞춤복 말고는 방법이 없을 것이다. 레이니는 한숨을 내쉬며, 계속해서 타자를 친다.
[ 치마 길이는 보내주신 이미지에서 조금 더 길게 ]
[ 팀 이름이 프러시안이니, 분홍색이 아니라 프러시안 색으로 맞추는건 어떨까요 ]
[ 그쪽이 더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할테고요 ] -
151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8:46:14미즈호 졸지에 취향 이상한 여성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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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유식이(너무슬픔) (k205IMuVFc) 2023. 11. 3. 오후 8:48:31우엥 나 집에 가고십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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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미즈호 - 레이니 (CGjl7EDC5s) 2023. 11. 3. 오후 8:51:12>>150
[ 미스터 야나기하라에게 말씀드려야 겠어요 ] 라는 채팅이 올라온 이후, 레이니의 개인 채팅으로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도착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 그그그그그 ]
[ 레이니 씨? ]
[ 야나기하라 씨에게 이 일은 정말로 비밀이랍니다? ]
[ 정말로, 정말로 비밀로 해주시어요? 네? ]
[ 레이니 씨가 좋아하는 디저트라던가 잔뜩 사드릴 테니까 제발 부탁드린답니다? ]
어라, 레이니 왈츠. 혹시 니시카타 미즈호의 약점을 잡은 건가?
저 간절한 모습이 무색하게, 프러시안 팀 채팅방에는 다음과 같이 평온한 답변이 돌아왔다.
[ 좋아요, 그럼 프러시안에 걸맞는 짙은 푸른색 메이드복으로, 기장은 발목에서 살짝 위인 정도로 ]
[ 분명 여러분들의 격에 걸맞는 고급진 디자인이 될 거랍니다 ]
[ 후후, 츠나페스가 열릴 날이 무척 기대되는걸요 ] -
154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8:51:37아 코우가 알면 X된다고 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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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8:51:55>>152 유식상 벌써 집에 가고싶으면 어떡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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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리카주 (484imz7/nI) 2023. 11. 3. 오후 8:51:56모두 어서오시란 거시야.
만족스러운 식생활.. -
157 유식이(너무슬픔) (k205IMuVFc) 2023. 11. 3. 오후 8:53:17>>155 우엥 우엥 밋죵.... 나대신 출근해조......
>>156 릿카릿카삐 굿모닝인wwwwwwwwwwwwww 쭈꾸미 맛있게 드신??wwwwwww -
158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8:56:24>>157 출근하고 심심하면 me를 부르시오
즐거운 걸즈토크 일상으로 심심하지 않게 해드리리다 -
159 리카주 (484imz7/nI) 2023. 11. 3. 오후 8:56:59어제 먹었는데 만족스러운 거시야.
내일 먹고 월요일 먹고 나머지 하나 얼리면 냉동고도 좀 아낄 수 있겠다 생각인 거시야... -
160 유식이(너무슬픔) (k205IMuVFc) 2023. 11. 3. 오후 9:00:34>>158 흑흑 밋쭁... 아리가또한....... 오늘밤을 불태워보는....wwwwwwww
>>159 wwwwwwww아주다행인wwww 그 머지? 해산물 좋아하시면 요새 블루크랩인가 그거 유행한다던데 그것도 한번 드셔보시는wwwww -
161 스트라토주 (8Gwo6YHHyc) 2023. 11. 3. 오후 9:01:34피
곤
해 -
162 리카주 (484imz7/nI) 2023. 11. 3. 오후 9:02:08게는 손질이 귀찮아서 무리인 거시야.(제법단호)
-
163 코우 - 언그레이 (m.rp/NU8bQ) 2023. 11. 3. 오후 9:05:41언그레이가 눈을 마주해오면, 피하지 않고 받아들인다.
그렇지만 여전히 잔뜩 흐트러진 모습이다.
그녀라면 절대 몰랐을, 평소와는 완전히 딴판인 모습.
이적신청서를 찢어버렸던 그날보다도.
"용서는, 받았는데..."
"...더 한 거..."
「미친 거 아니냐고, 니시카타도 너도, 진짜 머리 이상해...」
「니시카타를 뺏어? 야, 니는 애인이 물건이냐?!」
"...미즈호의 모든 걸, 독점하고, 소유하고, 속박하고 싶어했어..."
"...새장에 가두고, 싶어했어."
사랑하는 사람을 가두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
너는 괜찮다고 했지만, 그것마저도 걱정된다.
사실 괜찮지 않을까봐, 힘들어할까봐.
"...언그레이 양이, 실망하면 어쩌지, 싶어서..."
내가 신뢰하는 사람이, 내게 실망하는 것,
그것만큼 두려운 일은 없을 거다.
"...널, 믿지 못하, 는 건 아니야,"
"내가, 내가 겁이 너무, 많은 탓이지..."
중앙에서는, 아이들과 철저히 사무적인 관계였었다.
그래서 가면을 벗지 않아도 괜찮았다.
완벽한 어른의 연기를 해낼 수 있었다.
그런데 츠나지에선 그럴 수 없었다.
마음을 열어버렸다, 실수를 해버렸다.
"...미안해, 이런, 못난 트레이너, 라서." -
164 유식이(출근중) (43RAa9qRbQ) 2023. 11. 3. 오후 9:08:17wwww확실히... 손질이 쉽지 않기는 한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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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9:09:38자 이제 나니와의 [ 그 질문 ]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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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메이사주 (tZ/RNMpJtY) 2023. 11. 3. 오후 9:09:39으그..극... 집이다.
다들 다시 앵하임다... -
167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9:10:03어서오시오 메이사상
오늘 저녁은....... 마라탕 각이 선다...... -
168 스트라토주 (8Gwo6YHHyc) 2023. 11. 3. 오후 9:11:59메이사오 나메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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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메이사주 (tZ/RNMpJtY) 2023. 11. 3. 오후 9:12:12배고픈데.. 아무것도 못하겟서...
무력하게 누워서 고영 꼬리로 입틀막 당할뿐.... -
170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9:12:40메이사주노 네코오 나메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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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메이사주 (tZ/RNMpJtY) 2023. 11. 3. 오후 9:13:07>>168 기가드레인에 당한다(?)
입안 가득 고영털을 물고나니 생각났는데
말딸 친구들도 환절기에 털갈이 할까요?? -
172 메이사주 (tZ/RNMpJtY) 2023. 11. 3. 오후 9:13:33>>170 입안이 털로 가득해진다..
제가 해봐서 알아요(??) -
173 다이고주 (WwZ0vD9ac2) 2023. 11. 3. 오후 9:15:15금요일 밤인데 졸림다
으음 오늘은 자고 주말에 좀 달리는걸로... -
174 다이고주 (WwZ0vD9ac2) 2023. 11. 3. 오후 9:15:55레이니주 답레는 내일 주셔도 됨다 일단 제 답레는 내일 드릴거라..
아무래도 오늘까진 일찍 자야할거 같슴다 내일은 낮잠 좀 자야지... -
175 메이사주 (tZ/RNMpJtY) 2023. 11. 3. 오후 9:16:20다이고주 주무시나요
푹 쉬십셔~ -
176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9:16:35잘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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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9:17:46다이고주 굿나잇 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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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스트라토주 (8Gwo6YHHyc) 2023. 11. 3. 오후 9:19:48으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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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메이사주 (tZ/RNMpJtY) 2023. 11. 3. 오후 9:20:34겨울털이 자라서 푹신푹신후와후와모후모후가 된 말딸친구들 보고싶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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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리카주 (484imz7/nI) 2023. 11. 3. 오후 9:23:53앉혀놓고 빗질해주는 거 보고싶어. 부드러운 빗으로 퐁퐁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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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리카주 (484imz7/nI) 2023. 11. 3. 오후 9:24:03다이고주 굿나잇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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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스트라토주 (8Gwo6YHHyc) 2023. 11. 3. 오후 9:24:09겨울 첫일상은
설국 인용해야지 -
183 리카주 (484imz7/nI) 2023. 11. 3. 오후 9:25:39설국... 사실 첫부분만 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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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언그레이 데이즈 (nnhFuS5IjE) 2023. 11. 3. 오후 9:28:56>>163 야나기하라 코우
조금, 표정이 굳어버리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정말, 정말로 처음 보는 표정, 처음 보는 행동.
이 말들이 전부 농담과도 같이 느껴진다. 질 나쁜 농담과도 같이.
미즈호언니와 그렇다고 말하는 것은, 농담으로써도 해서는 안될 말들이였기에.
"... 있제."
자신이 할 말인걸까. 해도 될 말일까, 고민을 했지만... 당신이 그럼에도 자신의 트레이너이기에. 말을 한다.
"눈 앞에, 좋아하는 새가 있어야."
"그 새는 새로 태어났응게, 나는 거를 좋아하겠제."
"그 새를 좋아한다므는... 그 새가, 좋으므는."
"그런 토레나는, 어케 행동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교?"
조용히, 잔잔하게, 물어본다. 그녀의 표정은 진중하다. 마치, 동생에게 훈계를 하는 누이와 같이.
"그기, 두려운 거는... 내가 그 말을 들으므는 실망할끼라. 그거를 직감하고는 있나 보구마는."
"... 앞으로는 우얄텨?"
"미즈호언냐헌티, 우얘 대할텨?"
"... 정답지를 주자므는... 사람 중에, 자유를 싫어할 사람은 엄스야."
"괘안타, 니라므는 괘안타 이야기 할 수 있지마는..."
자신의 다리를, 살짝 매만진다.
"... 괘아늘 리가 있겄나."
그러면서, 슬픈 듯 웃는다. -
185 스트라토주 (8Gwo6YHHyc) 2023. 11. 3. 오후 9:29:39나도 8년전에 본거라 까먹음
-
186 리카주 (484imz7/nI) 2023. 11. 3. 오후 9:31:23가을에 일상 열심히 돌려야겠구마...
내일은 느긋하게 당근 처리하고 빵 사서 돌아와야지...(포인트백 이벤트함!) -
187 언그레이 데이즈 (nnhFuS5IjE) 2023. 11. 3. 오후 9:37:41>>0 side: children
조막만한 단풍잎같은 손을 쥐락펴락하면서, 햐쿠쨩... 햐쿠밧도 데이즈, 6살배기의 데이즈 가족 막내는 교문을 서성이고 있었다.
"그, 저기여어..."
불안한듯, 그녀는 당신을 부르려 한다.
"언니... 언그레이 데이즈... 괜차나여...? 요즘... 요즘 전화도 엄꼬..."
"... 으우, 몸, 아픈거 아니져어...?"
그렇게, 떨리는 목소리로 질문을 하며, 당신을 향해 걱정스런 눈빛을 보내는 것이였다. -
188 히다이주 (hhK/2UUv5s) 2023. 11. 3. 오후 9:40:54남의 유열이 제일 재밌다 😌
-
189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9:42:00>>188 님 4시간뒤 유성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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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히다이주 (hhK/2UUv5s) 2023. 11. 3. 오후 9:42:26>>189 와 벌써 그런시간이
용광로에나 들어갈까... -
191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9:43:10>>190 코이츠 벌써부터 용광로갈 준비하는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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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메이사주(일시적광기) (tZ/RNMpJtY) 2023. 11. 3. 오후 9:43:48으..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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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스트라토주 (8Gwo6YHHyc) 2023. 11. 3. 오후 9:44:27일상 구해볼까나리액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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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9:47:33이쯤에서 스토라토와 메이사를 이어주면 되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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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마사바 콩코드 - i&c (dPpGvgtY6c) 2023. 11. 3. 오후 9:47:38>>0
>>94
"음."
마사바 콩코드는 고민한다. 놀릴까. 놀리면 재밌을까. 나는 놀리고 싶은가. 나는 즐겁고 싶은가. 무엇을 원하길 원하는가, 메타 욕구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한 마사바는 대답을 내렸다.
- 지잉
카메라 렌즈가 열리는 소리
동영상 촬영
"거기 바닥에. 응. 그쪽으로. 아니 아니 좀 더 옆으로. 아니!! 거기가 아니라고!! 아 답답해!!"
적당히 놀리려다 혼자 답답해져서 집에 갔다. -
196 코우 - 언그레이 (m.rp/NU8bQ) 2023. 11. 3. 오후 9:47:43"...가둘 수밖에, 없잖아."
"그냥 놓아주면, 저 멀리 날아가서, 날 다시 찾아오지 않을 테니까..."
다시금 혼자 남겨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지금까지도 줄곧 품고 있었다.
그 웃음이 언제 사라질지, 안아주는 팔이 언제 거두어질지, 이름을 불러주는 목소리가 언제 흩어질지...
"...잘못된 답이란 건, 알아..."
"근데, 그 새가, 날개를 펼치는 것만 봐도, 불안해서 미칠 거 같은데..."
날 떠날까봐.
지저분하고 어두컴컴한 속내가 가감없이 드러난다.
"......"
침묵.
그래도 몸의 떨림은 점차 잦아들어가고 있다.
그러게, 어떻게 대해야 할까. -
197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9:49:24코우야 츠나페스 때 되면 아예 날개를 꺾고 싶어하겟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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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9:50:42머 나니와랑 얘기도 했으니까 지가 알아서 자아성찰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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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9:52:06>>198 필사적으로 머리채브레이크 하시려는 노력 ㅇㅈ해드리겟읍니다
-
200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9:55:36솔직히 풀악셀 밟으면 진짜로 새장에서 나가려고 할거임
코우야 이번 나니와와의 대화를 계기로 성장한 코우가 되걸아...... -
201 히다이주 (euPd66hfZY) 2023. 11. 3. 오후 9:55:55화상미팅중이었는데 마사바 반응레스 보고 사랑니까지 드러내버렸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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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9:56:26>>201 ww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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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메이사주(일시적광기) (tZ/RNMpJtY) 2023. 11. 3. 오후 9:56:50저는 아 직저 녁도 못 먹었 는데 요..
어재서 일상매칭이 된...? -
204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9:57:13>>200 제가 쫄보라서 진짜 개판날까봐 머리채 필사적으로 잡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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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9:57:33>>203 충격) 아직도 저녁 못 드신 레스주 실존
거 저녁 드시고 오쇼 -
206 스트라토주 (8Gwo6YHHyc) 2023. 11. 3. 오후 9:58:59
-
207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10:00:42>>204 거 어떤 dog판일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저번 말풍선스포처럼 풀악셀만 안밟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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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히다이주 (euPd66hfZY) 2023. 11. 3. 오후 10:02:01독점력 올려 독점력 내려 독점력 올렸다가 끝까지 올리지마 독점력 내리지말고 독점력 올려
미즈농의 남친이 되기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
209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10:02:54>>208 dog웃기네 진짜
안녕하세요 알아서 독점력을 만들어주는 미즈호 입니다. -
210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10:04:46아니 근데 소신고백 해도 됨?
저는 코우가 이 정도로 독점력킹일줄 몰랐읍니다 ㄹㅇ;;; 진짜임;;; -
211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10:05:51
-
212 메이사주(일시적광기) (tZ/RNMpJtY) 2023. 11. 3. 오후 10:06:22저녁은 둘째치고 일상 구한 적도 찌른 적도 없지만요..
그냥 무력하게 누워있을뿐.....
으게에엑 컨디션 절부조가 또.... 우우... -
213 리카주 (484imz7/nI) 2023. 11. 3. 오후 10:06:55컨디션이이잇...
병원 가봐야하는데 이 병원광고 속에서 어느정도 진짜를 찾는건 너무힘들다 -
214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10:07:00>>212 메이사상 쉬시오.....
-
215 메이사주(일시적광기) (tZ/RNMpJtY) 2023. 11. 3. 오후 10:07:31수상하게 절부조가 많은 어장...
-
216 언그레이 데이즈 (uHx5uqZvk.) 2023. 11. 3. 오후 10:08:44>>196 야나기하라 코우
눈동자의 색이 탁해진다.
"... 어째서... 정답을 알면서 오답을 택하는걸까."
조용히 이야기하는것은, 코우를 향한 것만은 아니였을 것이다.
"... 신뢰를 하라 하면, 그정도의 신뢰를 주는건...당연한거, 아이였나."
그 말에. 실망을 할 수 밖에 없던 것은...
당신의 말로, 언그레이 데이즈가 준 답안지마저 버린채 그 말이 나와버렸기 때문이다.
"... 잠시 혼자, 있고 싶네."
"... 잠시만, 시간을 줘. 야나기하라씨."
그 말과 함께. 어두운 표정으로 걸음걸이를 시작한다.
역시... 믿는 사람의 배신은. 아팠다. -
217 나니와주 (uHx5uqZvk.) 2023. 11. 3. 오후 10:09:14밟혀버렸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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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10:09:17나니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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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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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10:11:26@코우주 @나니와주
코우 나니와 유성우 때 화해 가능? -
221 스트라토주 (8gW7nqP3P6) 2023. 11. 3. 오후 10:12:53나는 화로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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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10:13:17>>221 피자가 아주 잘 구워지겟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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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10:14:14크아악
저걸로 막레해도 될까요 크아악 -
224 스트라토주 (8gW7nqP3P6) 2023. 11. 3. 오후 10:14:26모루에 달군쇠올려놓고
친절한대화하기 -
225 히다이 - 피리카 (euPd66hfZY) 2023. 11. 3. 오후 10:17:09>>78 피리카
...솔직히 나도 즉석에서 만들어낸 말이지만 좀 오글거린다고 생각했다. 보여주기 위해 말한 거지만 이딴 말을 스스로 하다니 웃기다. 원래 이런 말을 하는 편이 아니기에 더더욱.
하지만 피리카가 그렇게 내심 생각하던 걸 내뱉어줬기 때문에 픽 웃어버릴 수 있었다. 아까보다 약간은 경직됐던 공기가 풀린 게 느껴진다. 아, 따거. 내일 아침 보건실이나 털어야겠다...
"기왕 집들이 선물로 소파같은 거나 게이밍 컴퓨터 같은 거 주면 어떻나 싶긴 한데... 베이킹도 나쁘지 않지. 여자가 손수 만들어준 빵같은 건 귀하거든."
그래도 어느 쪽을 더 원하느냐 하면 게이밍 컴퓨터 쪽이긴 하지만요.
"빈손으로 와도 괜찮아. 나도 당장은 그렇잖아?"
밖을 보니 빗줄기가 점차 잦아든 게 보인다. 본래 들어설 때부터 비가 그칠 때까지만 있겠다 했으니 슬슬 때가 됐나. 당직실의 신세를 져야겠다.
"집 구하면 연락할게. 그리고 덕분에 정말 잘 쉬었다."
나는 피리카네의 우산까지 하나 빌려가면서, 현관을 나가다 말고 돌아봤다.
"나 그리고 말 놓는다?"
지금껏 은근히 놓고 있었는데 아무 말 없었으니까.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 -
226 리카주 (484imz7/nI) 2023. 11. 3. 오후 10:19:01막레 잘 받았다는 거시야.
수고하셨슴니다 -
227 나니와주 (uHx5uqZvk.) 2023. 11. 3. 오후 10:21:50음음, 이걸로 막레인가요오
확인했어요오 수고하셨어오오 -
228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10:22:33자 나니와=상
코우 일상 메이사 일상 이후 시점으로 미즈호랑 멘탈치유 일상 어떻읍니가? -
229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10:23:02멘탈치유(진짜 치유 맞음, 구라 아님)
-
230 히다이 유우가, 사실 나 풍기같은 거 신경 써본 적도 없지만 (euPd66hfZY) 2023. 11. 3. 오후 10:27:45>>0
>>187 I&C 반응
음, 어쩐다. 나 지금 얼굴 상태가 별론데. 애가 무서워하지 않으려나? 뭐 코우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응 내가 이김 ㅅㄱ) 그래도 입술도 터지고 안와나 콧대도 멍이 좀 덜 빠져서.
... 나는 고민하다가, 갸루무스메들이 "히닷삐는 츠나페스 때 이게 딱이지💕 아 그거 인정인정~ 맛하(ww)니까ww" 하며 놓고 간 가면라이더 가면을 꺼내들었다.
후, 소장하기 위해서 집에 들고가려 했던 게 다행이라니까!
응!
이거 없었으면 큰일났지!
가면을 쓴 나는 2호 라이더처럼 거만하게 걸어가 말한다.
"어이, 꼬마."
"언그레이 데이즈라면 그 풍기라이더 데이즈를 말하는 건가."
쯧, 2호 라이더답게 혀도 좀 차주고.
"그 녀석은 내 먹잇감마저 사냥하러 갔다. 풍기를 흩뜨리는 악의 무리를 용서치 못하겠다고."
"너같은 응석받이가 걱정할 정도는 아니야, 그 녀석, 풍기라이더는 강하다..."
"그래서 꼬마, 너 집이 어딘데 여기까지 왔냐?"
에휴, 어쩔 수 없네. 요즘 해도 빨리 지니까 집까지만 데려다 줄까. -
231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10:28:31응 내가 이김 ㅅ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2 나니와주 (uHx5uqZvk.) 2023. 11. 3. 오후 10:35:03미즈호가 어떤 말 하려고...흐므
근데 내일 약속이 크게 잡혀서어(먼산 -
233 나니와주 (uHx5uqZvk.) 2023. 11. 3. 오후 10:35:24으음, 일요일은 어떠시려나요오...?
-
234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10:36:07>>233 그냥 토닥여주기 할건데용??
일요일 좋읍니다 그날 유성우 보기 해도 ㄱㅊ음 -
235 스트라토 엑세서 - I&C (8Gwo6YHHyc) 2023. 11. 3. 오후 10:38:57>>0
>>187
"?"
근래에 점심시간에 만날때까지는 괜찮았다고 봤는데.
꿈에 대해서 논할 때만 하더라도 그런 기색을 느끼지는 못했다.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라는 말은 못하겠지만."
나는 언그레이의 여동생에게 안도할 수 있는 말은 못한다, 그것을 단정하는 것은 요즘의 흐르는 무거운 공기의 흐름이
느껴졌기에. 어떤 징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적어도 건강의 문제는 아닐겁니다. 한번 알아보고 있겠습니다. 이쪽의 번호를 적어드릴테니. 지금의 상황이 오래가고 있다면 여기로 연락주세요."
나는 메모장을 한장 뜯어서 곧바로 툴킷에 담긴 연필로 정갈하게 내 번호를 하나 써주었다.
바로 실습나갈 준비로 환복을 했기때문에 오히려 상황이 좋았다.
"분명 날씨는 가을인데, 주변에 흐르는 공기는 무거운 장마전선을 연상시키네요."
주변의 상황을 조금 알아볼 필요를 느꼈다. -
236 히다이주 (euPd66hfZY) 2023. 11. 3. 오후 10:41:43앗 메이사주 😊
생각해보니 히다이가 이적신청서 빠꾸 치고 하루만 시간 줘 🙏 하는 걸 생략해도 될 것 같아요. 로드맵 짤 당시에 제가 어느 시간대에서 일하는지를 전혀 고려 안했습니다... 🥺 절부조 상태도 겹친 듯 하니까 느긋하게 생각해주셔도 될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새벽 후반에 일이 몰릴 듯 하니 3~4시 전에 절부조에서 약간 헤어나오시거든 불러주세요. -
237 히다이주 (euPd66hfZY) 2023. 11. 3. 오후 10:44:52
-
238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10:45:27유성우는 독백으로 퉁쳐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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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스트라토주 (8Gwo6YHHyc) 2023. 11. 3. 오후 10:50:11근데 이제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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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코우주 (m.rp/NU8bQ) 2023. 11. 3. 오후 10:51:56숨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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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스트라토주 (8Gwo6YHHyc) 2023. 11. 3. 오후 10:57:53숨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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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리카주 (484imz7/nI) 2023. 11. 3. 오후 11:02:09유성우... 누구랑 보러갈지....
흠... -
243 스트라토주 (8Gwo6YHHyc) 2023. 11. 3. 오후 11:06:02못구하면 갈까요
-
244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11:07:23유성우 특) 아무튼 담당과 같이 보러 가면 좋음
-
245 리카주 (484imz7/nI) 2023. 11. 3. 오후 11:11:57스트라토랑 같이가도 저는 좋슴다.
누구랑 보아도 좋은 일일 것 같은 느낌?
근데 뭔가 스트라토랑 같이 가면 하늘에서 누구보다도 가까이 볼수도 있어보이는 기분인 거시야. -
246 히다이주 (euPd66hfZY) 2023. 11. 3. 오후 11:20:10스트라토는 스카이다이빙을 같이 해줄 거 같은 느낌 🤔
-
247 스트라토주 (8gW7nqP3P6) 2023. 11. 3. 오후 11:22:34글라이더를 타죠
-
248 메이사주 (tZ/RNMpJtY) 2023. 11. 3. 오후 11:25:07나우시카..(?)
고영 테라피로 부조까지 회?복하고 왔습니다 -
249 스트라토주 (8gW7nqP3P6) 2023. 11. 3. 오후 11:26:12메하
-
250 메이사주 (tZ/RNMpJtY) 2023. 11. 3. 오후 11:27:34스-하
날씨가 이상하네요..
전기매트를 켜면 더운데 끄면 추워.... -
251 스트라토주 (8gW7nqP3P6) 2023. 11. 3. 오후 11:31:15근데 시노비의 같이 놀러갈까요는
뭘해도 flex가 떠올라 -
252 메이사주 (tZ/RNMpJtY) 2023. 11. 3. 오후 11:31:33>>236 홀홀 이제 확인했네요... 알겟슴니다
그럼 바로 눈물젖은 이적신청서를 꺼내야...(?)
스트라토주도 일상 아직 구하고 계신다면? 멀티하실까요???
주말의 저는 강합니다.. 컨디션 디버프따윈 두렵지 않아... -
253 스트라토주 (8gW7nqP3P6) 2023. 11. 3. 오후 11:34:27컴퓨터를 껐는데
흠 어쩐다 -
254 메이사주 (tZ/RNMpJtY) 2023. 11. 3. 오후 11:34:58앗
그럼 어쩔 수 없죠... -
255 스트라토주 (8gW7nqP3P6) 2023. 11. 3. 오후 11:35:36내일합쉬다
안자면 내일의 내가 증오할거야 -
256 히다이주 (euPd66hfZY) 2023. 11. 3. 오후 11:36:04>>252 좋아요~
빨래방도 다녀오고 그러느라고 종종 없겠지만 일 많아지기 전까진 있겠습니다 😊 -
257 메이사주 (tZ/RNMpJtY) 2023. 11. 3. 오후 11:36:38그래유
내일의 스트라토주를 위해 휴식을....
아마 오전~낮엔 외출이긴한데 저녁엔 집에 들어올테니... 그때 맞춰볼까요~ -
258 메이사주 (tZ/RNMpJtY) 2023. 11. 3. 오후 11:37:32>>256
오케임다~
그럼 선레는 듀얼로 할까요? -
259 히다이주 (euPd66hfZY) 2023. 11. 3. 오후 11:39:31>>258
.dice 1 100. = 25
.dice 1 2. = 1
1. 높선
2. 낮선 -
260 메이사주 (tZ/RNMpJtY) 2023. 11. 3. 오후 11:39:53에 이거 무조건 나잖아...
.dice 1 100. = 22 -
261 메이사주 (tZ/RNMpJtY) 2023. 11. 3. 오후 11:40:01??????
-
262 키랏☆ ◆orOiNmCmOc (J1bv3IdSRE) 2023. 11. 3. 오후 11:48:23【유성우】
"아무리 그래도 범프는 너무 옛날이잖아! 노래가 우리보다 나이 많거든?!"
"뭐?! 《전전전세》도 7년 지났잖아! 애초에 애니송이고! 별똥별이랑 관련도 없고!"
"개굴! 《혜성》은 괜찮지? 《천체관측》만큼 오래되지도 않았고 애니송도 아냐."
"조용, 풀이 자고 있어." 무쿠치 올리브가, 옹기종기 모인 다리들 사이에 사과가 담긴 접시를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그리고 《혜성》도 엄밀히 말하면 애니송."
「뭐시란개굴~」이라며 깜짝 놀라 떨어질 뻔한 케구링을 포함해 총 다섯 명, 두꺼운 솜이불을 둘둘 말아 몸에 감싼 소녀들이 지붕에 모여 있다. 밤하늘은 고요히 빛나고 있었지만 이제 곧 우주쇼가 시작될 것임을 모두가 알았다.
나카요시 칩은 언더커버가 어느새 피어오르기 시작한 입김으로 장난치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 어깨에 담요를 둘러 주었다. 랜턴도 전등도 모조리 꺼 버린 뒤라 빛은 오로지 하늘과, 바다에 비친 또 하나의 하늘에만 의존해야 했다. 하지만 그런 핑계거리가, 어깨에 팔이 닿고서부터 빨라지는 심박수의 변명은 되지 못한다.
언더커버는 감사의 표시로 웃었지만 어두워서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 어릴 때부터 별을 보면, 마음 어딘가가 불타서 사라진 것처럼 아프고 허전했어. 왜인지는 아직까지도 모르지만..."
"그럼 괜찮아? 지금은... 안 돌아가도 되겠어?"
"응. 확인해 볼 게 있거든. 빌어야 되는 소원도 있고."
"아, 시작됐다!" 마인드리스 풀이 하늘을 가리키며 소리친다.
"엑?! 마인드리스, 자고 있던 거 아냐?"
"당연히 지금 깨기 위해서 졸았던 거지. 자, 다들 소원 개시!"
다섯 소녀는 일제히 합장하고 입을 다물었다. 별이 쏟아져내리기 시작한자. 매년 이 시기 천구의 북동쪽에 위치한 다랑어자리에서 펼쳐지는 유성우다. 푸른, 또는 흰색으로 깜빡이는 별들이 초점을 두고 츠나지의 지평선 위로 쏟아져 오듯이 하늘에 수많은 궤적을 그린다. 그것은 화살비처럼 보이기도 하고 번개처럼 보이기도 하나, 우마무스메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코스 위를 달리는 소녀들처럼 보이기도 한다.
적막은 어느새 셀카봉을 내밀고 셔터를 누른 소녀에 의해 깨졌다.
"아, 유카! 반칙!"
"그럼 지금 찍어야지 언제 찍어? 그 사이에 별똥별 다 떨어지면 어쩌게."
"개굴! 소원은 다들 제대로 빌었지?"
"케구링은 뭐 빌었어?"
"엥~. 안 알려줄 거야. 그걸 말해 버리면 우리 다섯 명이 영원한 친구로 남을 수가 없다구!"
잠시 후 2023년 11월 4일(토) 00:00부터 2023년 11월 5일(일) 24:00까지 「유성우」 진행이 활성화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메인 공지(situplay>1596993074>1)에 설명되어 있으니 해당 레스를 참고 바랍니다.
특별 굿즈 보상 획득은 반드시 스코어 어장에 등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
263 메이사주 (tZ/RNMpJtY) 2023. 11. 3. 오후 11: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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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11:51:19유성우 뭐 쓸 까 고민중
캡틴 땡큐베리마치 이오 -
265 유식이(출근함) (SVveMjPaxA) 2023. 11. 3. 오후 11:56:05wwwww굿모닝인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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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메이사주 (tZ/RNMpJtY) 2023. 11. 3. 오후 11:56:07케구링.. 소원 말해버린거 아냐?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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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메이사주 (tZ/RNMpJtY) 2023. 11. 3. 오후 11:56:22유식쟌 어서오는ㅋㅋㅋㅋㅋㅋ 오늘 월루도 화이팅인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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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미즈호주 (CGjl7EDC5s) 2023. 11. 3. 오후 11:57:39유식상.....끝내주는 유성우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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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히다이 - 메이사 (fl0b.Oub1s) 2023. 11. 4. 오전 12:00:11(*분량 컷트 편하게 😊)
...알고 있었다.
학교 선생들이란 생각보다 할 짓들이 많으면서 없다. 이제 좀 뭉개는 법을 익힌 중견 선생 쯤 되면 공문은 뚝딱 만들어내고 탕비실에서 스몰토크하는 데에 더 집중하는 편. 물론 나는 아직도 뚝딱거리고 있어서, 탕비실에서 다들 쑥덕거리는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어차피 들어봤자 이 반의 누구는 태도가 별로니, 아 걔 실은 남친이랑 최근 헤어졌다니, 아니아니 그건 남친이 아니라 여친이었다느니 하는 이야기다. 미친 것들, 관심도 많다.
- 몬다이 선생님은 그 얘기 알아요~?
구태여 목소리를 높여 거는 말.
- 메이사 걔가 글쎄 요즘 이적 신청서를 계속 받아간다는데요?
- 하하, 몬다이한테서 독립이라도 하고 싶어진 모양이네.
- 역시 이전에 있던 데가 프러시안이라 좀 비교가... 하하하!
- 어머! 이름도 비슷하잖아요, 프러시안이랑 프리지아!
"...네, 알아요. 원래 임시 팀이었으니까요. 슬슬 제대로 된 트레이너라도 찾았나보죠."
대충 대꾸하고 다시 파티션 안으로 고개를 들이밀지만, 말만큼 태연하진 못했다.
'미친, 너 나랑 다 썼었잖아 그거... 어디다 팔아먹고 남들한테 새로 받아가는 건데. 왜 그것도 여러 번씩이나...!'
...그런 이유로, 알고 있었단 거다.
하지만 이 저녁에 마주칠 줄은 몰랐다. 그러다가 내밀어질 줄도 몰랐다. 대충 훑어봐도 여러 얼개가 다르다. 내가 타이핑했던 고딕 글씨체 대신 메이사가 힘주어 눌러쓴 손글씨로 작성돼 있었으니까.
옥상의 그건 메이사가 맞았다.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애써 뇌의 다른 곳으로 밀어두었고, 조우할 때까지는 내 주변을 관리하는데 힘쓰자 생각했지만 이젠 더 이상 외면할 수도 없었다. 메이사가 저런 표정이니까.
이적 신청서.
내가 실수를 하거든 당장 다른 곳으로 갈 수 있게끔, 서명만 하면 갈 수 있도록 마련해두었던 우리의 보호장치. 그러니까 나는 여기다가 바로 사인만 해주면 되는데.
되는데...
목이 답답한 기분이 든다. 입을 꾹 다물고 신청서를 바라보던 나는... 일단 그걸 반으로 접었다. 이 글을 더 읽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어딘가 술렁이는 기분과는 다르게, 나오는 말은 아주 차분할 수 있었다.
"......거짓말은 하지 않을게. 그건 내 진심이 맞아."
나는 왜 당장 서명을 못하고 이렇게 어물거리고 있을까.
"너한테 들려주고 싶었던 건 아니었지만, 듣게 됐으니 어쩔 수 없지..."
"맞아, 난 그런 사람이야."
"팀을 맡기엔 불성실하고, 못미덥고, 한심한 사람이야."
펜이 없어서다. 펜이 당장 없어서 서명을 못 해주는 거야.
"네가 들은 게 맞아." -
270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12:05:04웃..우우..우애앵... 압바....
참 히다이주 저히 어디서 대화하고 있는 걸로 상상(?)하면 될가요?
복도? 옥상? 지구 어딘가...?(???) -
271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05:30지구 어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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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히다이주 (fl0b.Oub1s) 2023. 11. 4. 오전 12:07:29>>270 사실 막연해서 저도 안 쓰고 어물쩍 넘겼는데요... 저녁 즈음이니까 유성 스팟 어디선가 히다이가 담피 시간을 갖고 있었다고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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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12:09:00그렇군요...
....흡연구역 옥상뿐이니까(비공식) 옥상인걸로 하죠(?????) -
274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12:05코우 윅기 바뀐 걸 확인했고
언그레이에게 나같은 어른 되지 말라는 묘사에서 우앵미즈호주 됨 -
275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14:29.dice 1 100. = 43 3의 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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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18:41평범하게 마사바상 유키무라상 잘 뛰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겟읍니다.
-
277 유식이(출근함)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2:22:07wwwwww밋쭁 확인이 늦어서 죄송한www 잠깐 바빴던.. 그러면 와따시땃쥐 유성우 일상 돌리는?ww
-
278 야나기하라 코우 (zMj5nbIBSI) 2023. 11. 4. 오전 12:22:25>>0
눈 앞에, 좋아하는 새가 있어야.
그 새는 새로 태어났응게, 나는 거를 좋아하겠제.
그 새를 좋아한다므는... 그 새가, 좋으므는.
그런 토레나는, 어케 행동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교?
숨을 들이쉬니, 지독한 매연이 폐부에 차오른다. 입에 문 궐련이 빠르게 타들어간다.
... 정답지를 주자므는... 사람 중에, 자유를 싫어할 사람은 엄스야.
다시는 안 피우려고 마음먹었는데, 결국 또 다른 한 갑이 손에 들려있었다.
"■발, ■같네 진짜..."
조용히 뇌까리는 욕은, 나 스스로를 향한 것이었다. 내가 너무 혐오스러웠다. 애인을 가두고 소유하려다 못해 결국엔 담당 아이까지 실망시켜버린 쓰레기가.
언그레이 데이즈와의 대화 이후 많은 생각을 거쳤다. 사랑과 속박과 자유 등등에 대해 계속해서 고뇌했다. 아름다운 새를 날려보내고 싶지 않은 이상. 새에게 자유를 주어야 한다는 현실. 감정과 이성이 수없이 충돌했다. 머리가 터질 것 같이 아팠다. 현실을 직시하는 건 괴로운 일이었다.
차라리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 새장이 망가져버리면, 그 안의 새도 자유로워질텐데. 어두컴컴한 새장 따위는 잊고 마음껏 날아갈 수 있을텐데.
네가 밉다. 네가 날 좋아해주지만 않았어도, 사랑한다며 키스해주지만 않았어도, 매일 미소시루를 끓여주겠다고 말해주지만 않았어도! 나는 사랑 따위 알지 못했을 건데. 이런 모습 보이지 않아도 되었는데.
하지만 나는 여전히 너를 좋아한다, 사랑한다, 의지한다, 신뢰한다... 그러나 그건 진정한 「사랑」이 아니었다. 지저분하고 추악한 「욕망」에 불과하지.
왼손을 펼쳐, 약지의 자수정 반지를 빼냈다. 그리고 그걸 바지 주머니에 푹 찔러넣었다. 이 반지가 사랑의 증표라면 내게는 이걸 가질 자격이 없다. 나는 너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지 않았으니까. 오로지 독점할 생각만 했으니까.
당분간은 집에 들어가지 말아야겠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글피도, 그 다음 날들도. 혼자 있고 싶다. 익숙한 고독에 다시 가라앉고 싶다.
그래도, 난 지금 네가 보고 싶어.
이런 구제불능인 남자친구더라도, 사랑해주었으면 좋겠어.
새장이든 족쇄든 사슬이든, 전부 필요 없으니...
문득 고개를 들어 바라본 밤하늘에, 별똥별이 궤적을 그리며 떨어지고 있었다. 그걸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마음 속으로 소원을 빈 건 이미 빛줄기가 사라진 뒤였다.
언젠가는 내 잘못을 모두 용서받을 수 있기를. -
279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12:22:42자아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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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22:45>>277 님아 저희 유성우 부둣가에서 볼래요 어디서 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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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23:56>>279 코우야 너도 가출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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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유식이(출근함)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2:23:57>>280 wwwwwww와따시땃쥐 부둣가에 추억이 많으니 부둣가에서 별 보는것도 좋을것같은www
그러면 혹시 선레 부탁드려도 다이죠부인?www -
283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25:22>>282 우앵 코우 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아요 모드 미즈호여도 ㄱㅊ읍니까?
ㄱㅊ으면 선레 써옴 -
284 유식이(출근함)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2:27:02>>283 wwwwwww코이츠 만담같은 걸즈토크가 하고싶다고 하지않은?wwwwww
www물론 농담인... 밋쭁밋쭁 편하게 선레 주시면 아리가또한wwwwww -
285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12:27:20가출이긴 하지만 학교에선 볼수있으니 괜찮은(??)
-
286 메이사-히다이 (5cAiAv3XMw) 2023. 11. 4. 오전 12:27:59계약 연장의 조건으로 썼던 이적신청서가 아닌, 내가 몇 번이고 울면서, 몇 번이고 갈아치우며 새로 쓴 이적신청서가 가차없이 반으로 접히는 걸 멍하니 보고 있었다.
차분한 어조로 나오는 진심이 맞다는, 그 날 들었던 말에 대한 긍정에 비로소 제정신이 돌아온 것 같았다.
아니, 돌아온 건 제정신만이 아니었다. 그동안 정말로 많이 울어서, 이제는 더 나오지도 않을 것 같았는데. 눈가가 시큰해지고 있었다.
"......"
눈을 꽉 감고, 입술을 꽉 깨문다. 그대로 살짝 고개를 숙였다.
하고 싶은 말은 너무나도 많다. 너무나도 많아서 목까지 치밀어오르고 있는데. 그걸 꺼내는 걸 자꾸만 망설이게 된다. 아니, 꺼내지 못하고 있는 걸까. 수많은 말들 중에서 한참을 고르고 골라 나온 것은, 이적신청서를 쓰는 내내 마음에 걸렸던 것이었다.
".....미안해요. 나, 나... 전혀 모르고 있었어."
"니시카타 트레이너가 날 떠넘긴 것도, 내가... 나는, 덤조차 되지 못했던 짐짝이었던거."
"그런 주제에 사바캔에서 끝났을 계약을 연장해달라고 하고, 그, 그런 주제에 이름도, 부르겠다고.. 고집부려서..."
목을 넘어 꺼내는 말들은 마치 촘촘하게 가시가 박힌 공 같아서. 지나오는 길을, 가슴을, 목을, 입을 마구 찢어놓는 기분이 든다.
"새로운 꿈이었어. 그날 데리고 가 줬던 중앙에 가서, 그날 봤던 그 트랙에서 뛰는 거."
"그리고 그 옆엔, 유우가가.. 쭉 있었으면 했는데...."
시큰거리던 눈에선 결국 또 눈물이 흘러넘치고, 느릿하게 나오던 말은 더욱 더 느려지고 물기가 섞인다.
마지막까지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그야말로 쓸모없는 짐짝이네.
"내, 내 꿈이.. 내 목표가... 당신을 힘들게 했다면, 부담이 됐다면..."
"....그런 꿈은 더 이상 꾸지 않을게요... 그러니까... ....그, 러니까—"
다시 고개를 치켜든다. 아- 정말 울고 싶지 않았다. 이 말만큼은 얼굴을 보고 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참고 참으려고 했는데.
무리였어. 고개를 드는 것과 동시에 흐려진 시야가 맑아진다. 길어진 밤의 장막을 타고 하나 둘 내려오기 시작한 유성이라도 된 것처럼, 뺨을 타고 무언가가 흐른다.
"—그래도! 그래도...!"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고집부리게 해주면, 안 될까...."
어떤 표정일까, 지금 나.
분명 터져나오는 오열을 참으려고 엄청 엉망진창이겠지. -
287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28:18>>284 만담같은 걸즈토크를 하려고 햇는데요......
코우 독백이 저런 게 나와버렷네요 가출선언이 떠버렷네......
ㅋㅋ첫날이라 아직까진 "호에에 코우 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아요 뭔일이지" 모드일듯 선레 써옴 -
288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12:28:59부?조상태라 글이 이상?한
마구마구 의식의 흐름인ㅋㅋㅋㅋㅋ -
289 유식이(출근함)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2:29:41우웃.... 어장에 유열이 가득해... 너무 매 웟....
우리애 기들제발행 복해줘어어엇
>>287 wwwwwwwwwwwwwwwww다이죠부 다이죠부인wwww
편하게 선레 부탁드리는www 선레 써주셔서 아리가또 아리가또한www -
290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12:34:24분 명 추워서 담요를 뒤집어 썼는데?
유열때문인지??더워져서 내던져버렸습니다
몸이 뜨끈뜨끈해졌어...(????) -
291 유식이(출근함)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2:36:19wwwwwwwwwwww코이츠wwwww
우우 메이쨔 절대 울지마... 절대 행복해... -
292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12:42:08메이쨔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 반
울리고 싶은 마음 반...(?????) -
293 나니와주 (FKJCV590TQ) 2023. 11. 4. 오전 12:42:35응애...(무셔
-
294 니시카타 미즈호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42:41>>0
야나기하라 코우는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소중한 우리의 보금자리로 돌아오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는 오지 않았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니시카타 미즈호는 바깥으로 나왔다. 걷고 걷다보니 어느새 위치는 부둣가. 많은 기억이 담긴 곳이었다. 이곳에도 그는 없다.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것일까. 급한 출장이라도 간 것일까.....
"......보고싶어요. "
어디 있는거에요, 바보 코우 씨. 중얼거리며 부둣가 한켠에 주저앉아 있는 채 밤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다. 아, 오늘 따라 하늘이 맑다......
바라보고 있는 사이 어느새 저 뒤에서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면 익숙한 인영이 있다.
".......유키무라 씨? "
가게가 가까운 곳에 있으니 이런 곳에서 보는 것은 당연할 터, 무릎을 탁탁 털고 일어나 그녀에게 꾸벅 인사를 건네려 하였다. "좋은 밤이랍니다. " 하고 말이다. -
295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12:42:52무섭지 않아요~ 물지 않아요~(????)
-
296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43:24ㅋㅋ
@코우주 다음 일상은 학교에서 뵙겠습니다.
가출한 애인 잡으러 간다 -
297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12:44:13헉
등짝스매싱 예약인가요(??) -
298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45:26>>297 뭐 지금 바로 등짝스매싱 갈기러 갈까???????
-
299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12:46:59미즈호한테 등짝스매싱 맞으면... 등이 반갈죽 될거같아요(?)
-
300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46:59미리 말하는데 me는 산마캔 이 일로 나니와가 멘탈 조진채로 뛰는 걸 원치 않습니다.
진짜임
진심으로 쓰는 레스임 -
301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47:32>>299 님 오늘 몇 시 에 주무실 래요?
-
302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12:48:07.dice 1 4. = 2
-
303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12:48:15다갓이 2시에 자래요(?)
-
304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49:11>>303 ㅇㅋ 돌리다가 주무시러 가십쇼
집 나간 남친 찾으러 트레이너실에 아침일짝부터 앉아있는 선레 가져온다 거절은 거절함ㅅㄱ -
305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12:49:36충격...가출한지 하루만에 연행당해....
-
306 나니와주 (FKJCV590TQ) 2023. 11. 4. 오전 12:50:02자야하는데 못자고 있는 썰... 흐엥
7시반쯤은 출발해야하는데 -
307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12:50:10이 정도면 가출이 아니라 그냥 외박이잖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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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12:50:22나니와주... 엇재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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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50:29광공 특) 가출한 수 5G급 속도로 잡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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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12: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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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12:50:55지금 미즈코우인거 인정하시는건가요?(?)
-
312 유키무라-미즈호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2:52:17어느새 날씨가 추워졌다. 파도가 일렁이며, 바람과 함께 넘실거리듯 넘어오는 이 부둣가의 바람은 더욱이 추워서. 산책을 하기 위해서는 단단히 입어야 하는 계절이었다. 코트와 스웨터, 기모 블랙진에 운동화. 단출한 차림새로 느긋하게 걷고 있던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너를 발견했다.
"니시카타, 오랜만이네."
느릿하게 웃었다.
"우리, 어쩐지 이 부둣가에서 자주 만나는 것 같아."
나름의 아지트 같은 느낌으로 자리잡았나? 가볍게 농담을 덧붙이면서 짧게 웃었다. 무릎을 탁탁 털고 일어나는 네게 가까이 다가가며.
"여기서 뭐 하고 있어?" -
313 히다이주 (fl0b.Oub1s) 2023. 11. 4. 오전 12:53:08.dice 1 100. = 33
-
314 유키무라주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2:53:21>>292 님 아 . . .
>>293 >>306 wwww나냐쨘 굿모닝 굿모닝인wwww 몸은 좀 괜찮으신?? 우우... 일찍 나가셔야 하면 빨리 줌셔야하는...(마구나데나데) -
315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12:53:29머 머죠
두려워.... -
316 나니와주 (FKJCV590TQ) 2023. 11. 4. 오전 12:55:46몸은 최고조는 아니지만 그때만큼 아프지는 않은 느낌이네요오...
그냥 정신적으로 뭔가 불안함이랄까...므에 -
317 니시카타 미즈호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56:26아침 6시부터 지금까지. 모두가 와있지 않은 시간에 니시카타 미즈호는 홀로 이곳 트레이너실에 앉아있다. 그녀가 이시간부터 이곳에 앉아있는 이유는 분명했다. 그녀는 지금, [ 누군가 ] 를 기다리고 있다. 아무런 메시지도, 메모도 남기지 않고 가출해버린, 그러면서 학원에는 꼬박꼬박 출근하고 있는 누군가를. 부루퉁한 얼굴로 야나기하라의 자리에 앉아서 니시카타 미즈호는 기다리고 있다.
ー 드르륵,
그리고 드디어 트레이너실의 문이 열린다면, 니시카타 미즈호는 볼을 잔뜩 부풀린 채로 문가로 고개를 돌리며 툭 말을 던져보였을 것이다.
"오셨어요, 도둑님? "
마음을 다 가져가 놓고 쥐도새로 없이 사라져 돌아오지 않은 사람이 도둑이 아니면 뭔가? 아니 그 이전에, 왜 나간거야? -
318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57:14집나간 남친 잡으러 왔습니다 도망가면가만안둔다ㅅㄱ
-
319 나니와주 (FKJCV590TQ) 2023. 11. 4. 오전 12:57:36도동놈과 도동남(?)
-
320 유키무라주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2:57:50>>315 메이쨔가 울면 나도 울어버리겠다는 협박입니다(메이사주:?????)
>>316 우웃 엇재서... 먼가먼가 좀 조심스럽긴 한데, 무슨 일 있으신..? -
321 리카주 (0qQ4I.6.7o) 2023. 11. 4. 오전 12:57:57어으어... 모바인 거시야..
-
322 유키무라주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2:58:12wwww릿카릿카삐 오야스미하시는www
-
323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12:59:17리카주 앵바앵밤~ 푹 쉬세요~
>>320 호에엑.. 유식쟌을 울릴 수 있는 기회라고?(??????) -
324 유키무라주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00:00역시... 올해의 헨따이왕상 수상자 다운 수상수상한 발언이군요...(?????)
-
325 나니와주 (FKJCV590TQ) 2023. 11. 4. 오전 1:00:40그냥 쉽게 진정이 안되고 불안한 느낌... 인데
내일 일이 많아서인가 모르겠네요오 -
326 미즈호 - 유키무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00:43>>312
"그렇네요, 아예 저희들만의 아지트로 만들어버리는 건 어떤가요? "
부드러이 웃으며 미즈호는 무얼 하고 있었냐는 말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아아아아주 오랫동안 머뭇거리다가, 마지못해 이야기를 꺼내보였다.
"......유키무라 씨, "
"야나기하라 씨가, 가출하셨답니다. "
이 여성, 시작부터 돌직구다!
"그래서 울적한 마음에 이곳에서 바다를 보고 있었어요. 유키무라 씨는 산책이신가요? " -
327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1:00:54어허 아직 올해는 수상 안 했습니다(?)
-
328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01:22>>311 하
이번만입니다
이번만 ㅇㅈ해드립니다. -
32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01:39리카주 굿나잇 이오
-
330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1:02:52헉
유키무라 1식 당해버렷
리바 -
331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1:03:51라면좀먹고 답레쓸게여
-
332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05:34굿라면 되십시오 kou
-
333 유키무라주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06:00>>325 우우 나냐쨘...(나데나데) 그래도 푹 줌시고, 내일 맛있는것도 드시고 하면 좀 나아질것같은...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잘 풀릴거인www 넘 불안해하지 마시고 귀여운 영상이라도 보면서 푹 줌셨으면 하는...
>>327 wwwwwwwwwwwwwww코이츠wwwww
조만간 와따시가 시상식 열어서 수여해드리는wwwww
>>330 코순아...... -
334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06:23코우는 하남자야.....
너무 하남자라서 수가 되어버렸어....... -
335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06:43오늘만큼은 미즈코우다.
집나간 남친 ㄴㅏㅁㅊㅣㄴ 으로 만드는 미즈호 보여준다 -
336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1:06:52솔직히 억울합니다...
저는 헨따이로 몰릴만한 짓을 그렇게... 그.. 많이.. 하진 않았다고 생각해요....(봇치짤) -
337 유키무라-미즈호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08:16네 말에 작게 키득거리고.
"비밀기지라도 세울 셈이야? 뭐, 그것도 나쁘지 않겠네. 프러시안 부실 2호점 여기 근처에 근사하게 차려줘."
장난스럽게 말을 던진 뒤에.
"가출이라..."
조금 진지한 얼굴로.
"...무슨 일인데?"
산책이냐는 말에는, 굳이 대답하지 않으면서. -
338 유키무라주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09:26
-
33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09:46
-
340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1:10:03살려주세
-
341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10:05다갓아 2는 뭔소리냐
-
342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1:10:10
-
343 유키무라주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13:10밋쭁 악력 2톤이군아... 성장했네...
>>342 히히 메이쨔 참외배꼽~ 헨따이~ wwwwwwwwwwwww 메이사주 놀리는거 너무 즐거운wwwwww -
344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1:13:48언젠가 복수하겠다...
-
345 미즈호 - 유키무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15:13>>0
>>337
"무슨 일인지 모르겠답니다? 아무튼간에 가출하셨어요. 집에 돌아오지 않으세요. 뭔 일인지 말해주지도 않으시고. "
니시카타 미즈호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저 바다를 향해 들리라는 듯 소리치려 하였다.
".......코우 씨 바~~~~~보~~~~~~~~!!!!!!! "
이 한밤중에, 시골 츠나지에서 크게 소리지른다는 것은 있다면 들으라고 하는 소리가 맞다.
물론 저 소리 칠 때만 크게 소리 쳤고, 유키무라에게 다시 말할 때는 원래의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돌아왔지만.
"팀 관련 상담을 해 드린 다음날인 오늘부터 안 들어오신답니다. 설마 그것 때문일까요? " -
346 유키무라주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15:48
-
347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1:16:24키히히! 비밀폴더 안에서 복수할테니 각오해라!!(농담입니다)
-
348 유키무라주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17:21
-
349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1:18:04아뇨..
짱귀 여 운네 코미 미메 이드 복이 나 기타 이 것저 것 입히 는 걸로 복수 함(????) -
350 코우 - 미즈호 (zMj5nbIBSI) 2023. 11. 4. 오전 1:20:08트레이너실로 출근하자마자 보인 사람은,
자신의 자리에 앉아 부루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미즈호였다.
"미안..."
애써 시선을 피하면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를 낸다.
결국, 또 상처를 줘버리고 만 걸까.
많이 걱정했겠지.
"그게... 생각할 게 좀 있었어서..."
변명.
문가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고,
가만히 서서 그녀의 눈치를 살핀다.
"...많이 화났어?" -
351 미즈호 - 코우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3:04>>350
"네. 많이 화났답니다. 그러니 이곳에 앉아보도록 하세요. 어서요. "
"[ 생각할 게 있었어서 ] 같은 이야기는 듣지 않을 것이랍니다. "
시선을 피하는 야나기하라를 똑바로 올려다 보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자신이 앉아있는 야나기하라의 자리 앞의 의자를 끌어당기며 말해보였다.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 똑똑히 들을 것이니. 한 치의 거짓말도 하시면 안되어요. 아시겠지요? "
주먹을 가볍게 쥐었다 피는 것은, 성인 남성인 코우에게는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 -
352 유키무라주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23:06
-
353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3:54
-
354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26:52아 미리 말하는데 대화(물리) 아닙니다
-
355 히다이 유우가 (fl0b.Oub1s) 2023. 11. 4. 오전 1:33:15나는 잘 달렸다. 계주는 따놓은 당상이었고, 내가 바톤을 받았다 하면 역전극의 시작이었고, 와카야마에서도 후미진 우리 동네에서 유일한 자랑거리였다. 소학교 마지막 계주를 화려하게 역전했던 날이 기억난다.
푹 꺼진 뺨에 수염이 듬성듬성나고, 후줄근한 체육복을 입은 코치가 나를 찾았다. 그 당시 코치는 스물 중반이었다.
"너 꽤 잘 달리더라." 하며 나를 스카웃했고, 나는 그의 제안대로 고요중으로 진학한다. 그 이후로도 승승장구였다. 막연히 달리던 나에게 트레이너가 붙으니 막힘이 없었다. 그는 젊고 친근하고, 꼰대같지 않은 좋은 선생님을 자처했다.
난 그래서 그를 많이 믿었고 의지했다. 우리 가족도 그를 많이 믿어서 명절 때면 과일을 가져다주었으며 마치 우리 집의 삼촌이기라도 한 양 곧잘 끼어 밥을 먹곤 했다.
그리고 내가 전국청소년육상대회에서 아쉽게 입상하지 못 했을 때가 있었다. 15살의 봄, 나에게 하나의 오퍼가 들어온다. 전직 올림픽 육상선수였으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진 육상코치가 나에게 도쿄로 전학을 제안했다. 맡아주겠다고.
나는 그래서 동경의 도시 도쿄로 떠났다. 개안하는 기분이었다. 학적은 아직 고요중에 있었지만 공부를 원래도 하는 편은 아니었고, 교장이고 교감이고 나에게 모든 편의를 봐줬으니까. 시험도 볼 필요 없이 몸만 떠나 외지에서 달리기만 하면 되는 쉬운 일.
그러나 나는 와카야마의 고요중으로 돌아온다.
그냥, 내가 믿는 내 코치에게 가르침을 받고 싶었다. 그가 있어서 전국권까지 노려볼 수 있었으니까, 1년만 더 있으면 국가대표가 내 손에 들어올 것 같았다.
코치는 거칠게 만류했지만 나는 고집을 부렸다. 1년만 더 달라고.
-
356 유우가 - 메이사 (fl0b.Oub1s) 2023. 11. 4. 오전 1:33:53>>286 메이사
그리고 메이사 프로키온은 내 앞에서 고집을 피우고 있다. 마치 15살의 나처럼. 나는 너에게 있어서 코치였다. 나는 나도 모르게 눈을 질끈 감았다. 끈덕진 오버랩이 눈꺼풀 아래에서 어른거렸다.
혐오스러웠다, 나 자신이.
기십년 동안 내 무릎을 박살냈다며 증오하던 존재였는데, 정신차려보니 나는 딱 그짝이 되어있었다.
완벽한 어른을 연기하고 싶었는데 최악의 인간이 되어버렸다.
이건 연기할 필요조차 없다, 그냥 나라는 인간의 포장을 벗겨버리면 그만인 일이니까.
"맞아, 넌 몰랐겠지."
"니시카타가 울고불고 이적신청서 들고와선 귀찮게 구는 게 얼마나 성가셨는지."
아니다. 난 니시카타의 부탁 때문에 널 받아준 게 아니었다. 오히려 그 때는 정말로 거절했었어.
"그냥 기신기신 월급쟁이로 살고 싶었는데 너 때문에 일이 곱절로 늘었던 것도."
바빴다. 그래, 분명 바빴지. 하지만 그건 완벽한 어른을 연기하고 싶어서, 내가 받았던 귀한 것들을 너에게도 맛보여주고 싶어서. 그래서 노력했던 거였다.
"덕분에 니시카타는 멋대로 친한 척하고 사바캔은 난리도 아니었던데다 지금까지 프리지아를 끌고오고 있는 것도 몰랐겠지."
하지만, 변명을 해봤자다. 난 이미 널 잔뜩 울렸고 실망시켰는데, 다시 한 번 믿으려고 애를 쓰도록 한 쓰레기니까. 이미 포장이 찢어진 걸 환불하려 한다고 되겠나.
근데 그거 알아?
난 하자품이니까. 본사로 가면 돼.
"넌 나한테 빚이 있어."
어차피 여기 있긴 글렀다. 가족은 나한테 실망했고 야나기하라를 망쳐놓은데다 친구들과도 절교했지. 프리지아는 간판을 반으로 쪼개놨다, 내 손으로.
난 그래서 도망칠 거다. 이제 츠나지따위는 될 대로 되라지.
케세라세라!
"난 중앙으로 도망치려고 하거든..."
사바캔의 메이사 프로키온은 아주 색달랐다. 늘 허접거리며 남을 긁는 듯, 주제 파악을 못하는 듯 했던 어린 애의 새로운 일면을 본 기분이었더랬지. 공황상태인 니시카타에게 선을 긋는 솜씨는, 나에게 네 마음 속 어떤 공간이 있음을 느끼게 했다.
+도 -도 품어주지만, 0는 범접조차 할 수 없는 어떤 불가침의 영역을.
"봐봐."
난 얼마만큼의 어음을 발행한 걸까? 마음 속으로 하나씩 세어보았다.
"사바캔까지의 트레이닝, 그로 인한 1착."
너랑 도쿄에 갔었지.
"니시카타와의 중재."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도 해줬다. 6월 2일, 점심시간에 열심히 스쿠터를 타고 가서 작은 케이크를 사왔지. 담배피던 라이터로 불을 붙여주고 노래를 불러주니까, 잘 부르는 것도 아닌데 좋아해주더라...
"건방지게 이름으로 부르던 것도 참아줬지."
여름 합숙 때 물놀이도 했었지. 무릎은 좀 아팠지만 오랜만에 들어가는 바다여서, 두고두고 떠오르더라. 즐거웠었다.
"중앙도 보여줬잖아."
빨간 리본을 단 악벽의 소녀.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력을 참기 힘든 애. 나와 마찬가지로 문제아. 친구랑 싸움질해가지고 엉망이 돼 와선, 꼬옥 안아주니까 훌쩍거리던 어린 아이.
내 편일 수 있었던 사람.
"이 정도면 너도 나한테 뭘 해줘야 하지 않겠어?"
"마구로 기념까지는 버스 좀 타야겠다, 내가."
마음이 술렁였다. 화가 나는 것도 아니고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취한 것도 아닌데, 그냥 어쩐지... 토하고 싶은 기분이었다.
뭐가 자꾸 밀려나오는 기분이다. 나는 화난 건가? 아닌데, 뭔가 이상한데, 아니, 나는...
"나는 프리지아가..."
필요해.
목울대에 힘을 줘서 억지로 억지로 막아뒀던 토악질이 한순간 툭 튀어나왔다.
"좋았는데..."
내가 뱉은 말에 나도 놀랐다. 입을 꾹 다물고 숨을 참았다. 좋았다고? 스트레스 받았는데? 일 개많고, 피곤했다고. 성가셨다고. 부담스러웠잖아.
난 뭔 소릴 한 거냐... 이를 꾹 깨물었다. 헛나온 말을 없는 것처럼 치워버렸다.
"...중앙에 가서는 더 좋은 녀석을 만날 수 있게 놔줄게."
넌 나처럼은 살지 마. -
357 유키무라-미즈호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43:27나는 네가 한숨을 쉬고, 바다를 향해 소리치자, 길게 한숨을 내뱉었다.
“짐작이 가는게 있을텐데...”
“도와주고 싶어, 니시카타. 무슨 일인지 전부 말해보지 않을래? 아는거는 전부.”
그렇게 얘기하고는, 털썩. 방파제 위에 걸터앉으며.
”뭐어, 도움을 바라지 않는다면, 얘기하지 않아도 좋지만 말야...“
시선을 느릿하게 하늘로 돌렸다. 별, 아름답네. -
358 미즈호 - 유키무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1:46:54>>0
>>357
".....어디부터 말해드려야 할 지 모르겠어요. "
"자신이 너무 한심한 사람이라 팀을 해체할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역시 아닌 것 같다. 그러니 언그레이 씨와 사미다레 양에게 한번 자신이 했던 일에 대해 고백하고 얘기해 봐야 겠다는 얘기를 했었어요. 그게 어제였어요. "
유키무라가 앉은 방파제 옆에 걸터앉으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줄줄이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아, 밤하늘이 아름답다......
".....언그레이 씨나 사미다레 양, 둘중 한 분과 대화를 하던 도중에 뭔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
이 야마토 나데시코, 진짜로 무의식 와중에 핵심을 짚고 있다. -
359 코우 - 미즈호 (zMj5nbIBSI) 2023. 11. 4. 오전 1:48:38쭈뼛쭈뼛, 자리로 가 앉아선,
꾸중 듣는 아이처럼, 양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다시금 눈치를 살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입을 열긴 했지만.
"...언그레이 양한테서, 한 소리 들었어."
언그레이를 불러 자신이 했던 잘못을 말해준 것,
그 아이가 했던 「새」에 대한 질문,
그에 대한 자신의 답변,
충격먹은 듯 트랙을 떠나던 그녀의 모습까지,
모조리 있는 대로 말했다.
"내가, 잘못된 대답을 해서 그 애가 실망했어."
"그러고 나니까, 그냥... 네 얼굴을 볼 용기가, 안 나더라."
"너한테 몹쓸 짓을 한 거 같아서."
구차한 변명이다.
"널 새장에 가두는 게, 도의적으론 옳지 않다는 걸 아는데, 근데도 그 사실을 외면했었는데."
「새장에 가두어도 괜찮다」는 말을 너로부터 들었었지만,
"언그레이 양이 그러는 걸 보니까, 머리가 복잡해졌어."
그 「괜찮다」가 사실은 「괜찮지 않다」일 것만 같아서.
"...내가 널 「가지려고」 하는 게, 진짜 괜찮은 거 맞아?"
새장에 갇혀 평생을 살아야 하는 것이, 정말 괜찮은지, 묻고 싶었다.
괜찮지 않다면, 새장도, 족쇄도, 사슬도, 힘들겠지만 부숴버릴게. -
360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1:51:07
-
361 나니와주 (FKJCV590TQ) 2023. 11. 4. 오전 1:53:47"...잘못 된 대답을 고른다는 자체에는 실망하지 않어야."
"... 정답을 보여줬는데도, 오답을 고른다는 것은."
"... 내가, 굳이 말을 했는데도, 잘못된 길로 간다는 것은." -
362 유키무라-미즈호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54:48"하아... 복잡하네, 그렇지?"
너를 바라보며 부드럽게 웃고는.
"...지금의 대화들로, 모든 문제점을 이해할 순 없겠지.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어떤 대화를 하며, 어떤 감정들을 느꼈는지, 우리는 직접 전해 듣지 않는 이상, 응. 알 수 없을거야."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거는..."
조심스럽게 네 등을 토닥여주려 손을 뻗으며.
"옆에 있어줘야지. 둘이 같이 동거도 하고 있잖아. 그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는 거니까..."
"서로가 힘들때, 서로를 위하는 버팀목이 되어주는거야. 나냐, 혹은 사미다레 양이랑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찾을 수 있을거야. 만나서 많이 얘기해봐, 니시카타."
너를 위로하려는듯, 살풋 웃었고. 길게 기지개를 켰다.
"하아~ 밤하늘, 아름답네. 그렇지?"
"나도 실은, 최근에 나냐랑 싸워서..."
"바다의 집 사건때문에."
조금은 침울한 표정이었지만.
"하핫, 우리 왜 이렇게 닮았을까."
그래도 괜찮은듯 덧붙이며. -
363 유키무라주 (bkg0Pqn6rI) 2023. 11. 4. 오전 1:55:07wwww코우쟌 오야스미 오야스미하시는www
-
364 히다이주 (fl0b.Oub1s) 2023. 11. 4. 오전 1:56:31다들 악벽을 하나씩 갖고 있네요... 🤔
-
365 메이사-히다이 (5cAiAv3XMw) 2023. 11. 4. 오전 1:58:38아프다. 들리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 깊은 곳까지 후비고 들어온다.
가만히 너를 올려다보는 고개가 금방이라도 꺾일 것 같아서, 그래도 어떻게든 꼿꼿하게 들고 너를 마주하려고 하며.
정작 중요한 내 표정은 엉망진창이었겠지만, 그래도, 그래도....
하나하나, 네가 해줬던 것들이 늘어놓인다. 맞아, 사바캔. 덕분에 1착 했었지. 니시카타와의 중재도 해줬고. ...이름도, 불러도 좋다고 해줬었다.
그리고 중앙도 보여줬었다.
나의 새로운 목표, 새로운 꿈. 지금은 바람 앞에 놓인 촛불처럼, 금방이라도 꺼질듯하지만... 끈질기게 불이 되살아나고 있는 그것.
당신이 사인만 해준다면, 내가 스스로 비벼서 꺼버렸을텐데. 그런데.
"....."
한순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 말이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분명 너는, 나를 짐으로 여겨서. 부담스러우니까, 분명 이대로라면 우리는, 프리지아는 끝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될 바엔 내가 먼저, 하지만 역시 포기하고 싶진 않아서 마지막으로 고집을 부리자고, 그렇게... 그렇게....
너의 입에서 나온 말에 마음이 동요한다. 일렁이기 시작한 마음은 넘실대는 파도가 되어 강하게 밀려온다.
태풍이 부는 츠나지의 바다보다도, 더 거칠게 몰아치기 시작한 마음을 다시 누르기란 어려워서. 머리 속은 이미 휩쓸려서 이것저것 뒤섞여서, 결국 내 입에서 나온 것은—
"—나도, 프리지아가 좋았어."
"아니, 지금도 좋아. 프리지아도, 유우가도 좋아해. 좋아한단 말이야!"
"더 좋은 사람 같은 건, 필요없어! 난 유우가가 좋아!!"
"유우가가 아니면 절대로 싫어!!!"
너를 마주보면서 강하게 외친다. 외침과 함께 결국 터져버린 울음에, 목이 아프다.
아- 결국 나는, 네 앞에서도 이 감정의 고삐를 놓아버렸다.
아직도 정확하게 뭔지 모를, 유키무라와의 싸움에서 반쯤 억지로 인정해버린, 레이니와의 대화에서 차분하게 돌아볼 기회를 가졌던, 그럼에도 아직, 나에겐 너무 크고 처음으로 마주하는 감정이라 낯선—
"불성실하고 못미덥고 한심한 것까지 전부, 좋아해."
"내 트레이닝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주는 유우가가 좋아."
"내 생일에 케이크를 준비해줬던 유우가가 좋아."
"합숙 때, 싸우고 왔을 때, 내 편이라고 하면서 안아줬던 유우가가 좋다고...."
격해진 감정을 전부 토해낸다. 마치 옥상에서 네가 그랬듯이.
잠시 숨을 몰아쉬고, 소매로 얼굴을 문질렀다. 눈가의 눈물이 번지고, 불어오는 바람에 식어가며 얼굴의 열을 식혀주고 있었다.
"....나는, 가장 먼저 뜨고, 가장 밝게 빛나고, 가장 마지막에 지는 별이 될 거야."
"그 별이 뜨는 곳은... 유우가의 옆이었으면 좋겠어. 내가, 유우가만의 샛별이 되도록."
"그러니까, 마지막, 마지막으로 한번만 고집부릴게요. 나를, 당신의 옆에 있게 해주세요...."
그 말을 마지막으로 나는 입을 꽉 다물었다. 닦아냈을 것이 분명한 눈가에는 또 다시 눈물이 흘러서.
그래도 시선만큼은, 여전히 너를 바라보며. -
366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1:58:50좋아
이제 도망쳐볼까 후후 -
367 마미레주 (ma43lyUcEo) 2023. 11. 4. 오전 2:03:02(팝콘)
-
368 히다이주 (fl0b.Oub1s) 2023. 11. 4. 오전 2:07:17일단... 알겠습니다
약간 당황했지만... 그리고 이제 업무의 파도가 와서 잠깐 생각을 정리해볼 시간을 가져야할것 같네요
다들 좋은 밤 되시길 😊 -
369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2:09:29저.. 그..
저는 사실 차이는걸 전제로 던진거니까 부담 갖지 마시구요 그냥 편하게.. 마음가는대로.... 아시죠...?(블루투스식 소통)
아무튼 업무 화이팅입니다...
마미도 어서와요.. 우웃 가장 부끄러운 타이밍에..(??)
저는 내일..아니 오늘 일정을 위해 이만 자러갑니다
다들 잘자요... -
370 유키무라주 (bkg0Pqn6rI) 2023. 11. 4. 오전 2:11:15wwwwwwwwwwwwwwwwwww 히다이쨘 업무 간바레구 메이쨔도 푹 줌셨으면 하는wwww
>>367 (나데나데나데) 마마 굿모닝인wwww 이제 주말이라 오늘은 늦게 줌셔도 되는?? 바쁘신데 피곤하시지 않은?ww -
371 사미다레주 (xxbB5B6OEY) 2023. 11. 4. 오전 2:11:41
-
372 유키무라주 (bkg0Pqn6rI) 2023. 11. 4. 오전 2:12:36wwwwwwwwwwwwww사하사하인wwww
사미쟌 넘 오랜만에 뵙는것같아서 기쁜www 이제 바쁜건 좀 괜찮으신?www -
373 사미다레주 (xxbB5B6OEY) 2023. 11. 4. 오전 2:14:58>>372 유하유하 모하모하인wwwwwwwwwwwww
저두 요즘 접률이 너무 처참한 것 같아서 눈물이 나는wwwwwwwwwww
사실 바쁜 건 아니고... 그냥 피곤할 뿐이에여 헤헤 반겨주셔서 고마운wwwwwwww -
374 미즈호 - 코우 (QIvxXZWAAc) 2023. 11. 4. 오전 2:16:23>>359
"......역시, "
"그 문제 때문에, 고민하다가 들어오지 않으신 건가요? "
"저한테 몹쓸 짓을 하신 것 같다, 고 생각하셔서? "
잘못된 대답? 물론 잘못된 대답이긴 하다. 무조건적으로 가두는 것은 이해할 수 없으니까. 당신이 그러겠다고 하니 들어주는 것 뿐 실제로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지 않다. 새에게도 날아다닐 자유가 있고 돌아다닐 자유가 있다. 그래, 때로는 놓아줄 필요가 있다. 무조건적으로 가둬놓기만 해서는 안된다. 그런데. 분명히 나는.
"........「놓지 말아 줘」 라고 말했는데. "
보랏빛 눈에, 천천히 물기가 어리기 시작한다. 그 노란 눈동자를 똑바로 바라보며, 미즈호는 벌떡 일어나 코우의 옷깃을 붙잡으려 하며 말을 꺼낸다.
"바보같은 도둑님, 확실히 말할 테니까 잘 들어요. 저는 이런 생각까지 했었어요. "
"[ 兄ちゃんはうちが嫌いになったかぁ? ] 까지 생각했단 말이에요. "
"당신이 집을 나가신 사이에, 당신이 집에 들어오지 않으신 사이에! "
울먹이듯 소리치는 목소리는 점차 커져가다가, 다시 멎다시피 작아진다. 고개를 떨구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말을 잇는다.
".......괜찮다고 했잖아요, 정말로 괜찮다고 했잖아요. "
"확신이 부족해요? 코우 씨. 제가, 당신을 떠나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부족해요? "
"조금이라도 날개를 움직이면, 바로 날아가 버릴 것 같아요? 멀리멀리 떠나버릴 것 같아요? "
"바보 코우 씨, " 라 덧붙이며 울먹이던 미즈호는, 이렇게 묻는다.
".........해주면 되잖아요. "
"당신의 곁에서만, 날아다닐 수 있도록 해주면 되잖아요. 뭐가 문제인가요? "
"왜 이걸 모르시는 거에요, " 라 덧붙이며 미즈호는 다시금 똑바로 그 노란 눈동자를 응시한다.
물기가 어린 보랏빛과, 노란 빛에는 서로와 서로만이 담겨 있다.
"언그레이 씨는 새는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게 해 줘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지요? "
"네. 새는 당연히 날고 싶어 한답니다. 훨훨 날아다니고 싶어한답니다. 무조건적으로 가둬지는 건 싫어하고, 족쇄가 차이는 것을 반기지 않는답니다. "
"하지만 길들여진 새라면, 주인이 있는 새라면, 어쩌다 한번 새장에서 풀어준다 해도 주인의 곁에서만 빙빙 날아다니고, 멀리멀리 날아가려 하지 않겠지요? "
하, 하고 짧게 한숨을 뱉으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이렇게 물으려 하였다.
"왜 나를 길들이려고 하지 않아요? "
꼬옥 목을 끌어안으려 하며, 미즈호는 다시금 속삭이려 하였다.
"다시 한번 물을게요, 코우 씨. "
"왜 당신이, [ 주인님 ] 이 되려 하지 않아요? " -
375 유키무라주 (bkg0Pqn6rI) 2023. 11. 4. 오전 2:16:29wwwwww사미사미쨘.... 일전에 말씀하셨던 번아웃도 영향이 있으신??? 우웃... 사미사미쟌....(마구나데나데)
ww사미쟌의 워라밸 보장되는 행복하고 피곤하지 않은 삶을 응원드리는......(마구마구나데나데) -
376 마미레주 (ma43lyUcEo) 2023. 11. 4. 오전 2:17:03히다이주 업무 화이팅. 메이사주 잘 자. 좋은 꿈 꾸렴. 사미다레주 안녕 ~-~
>>370 주말 근무인 wwwww 다가 깼는데, 스레 상황이 흥미진진해서 말야. -
377 유키무라주 (bkg0Pqn6rI) 2023. 11. 4. 오전 2:19:46엇 재 서.......(눈물) 우우 마마.... 빨리 줌시는...
와따시의 토모땃쥐도 주6일출근 주4일야근이라는 우시무시한 스케쥴로 살고 있어서 걱정되는....(마구나데나데)
wwwwwwww와따시 이번에는 눈치챘던wwwwww 과연 4호 커플이 탄생할지 두근두근한 순간인wwwwww -
378 사미다레주 (xxbB5B6OEY) 2023. 11. 4. 오전 2:21:32>>375 예리하시네요 명탐정=유식인wwwwwwww
우...우우... 나데나데 받아서 퇴행할 것 같아여... 녹는다... 유식주 마망... 응애.......(?) -
379 미즈호 - 유키무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2:23:16>>0
>>362
".....좋은 말씀 감사하답니다, 유키무라 씨. "
"꼭 찾아서,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어요. "
"그리고 만약에 만나게 되면, 절대로 놓아드리지 않을거에요. " 라 덧붙이는 말에는 강한 확신이 담겨 있다.
이 여성, 야나기하라를 만나게 되면 정말로 가만 두지 않을 듯 하다.......
"....언그레이 씨와 싸우셨나요? "
"저희, 정말 많이 닮은 것 같네요. 유키무라 씨. "
그제서야 부드러이 웃으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조용히 유키무라에게 몸을 기대오려 하였다. 그리고는 이렇게 물으려 하였다.
".....모모카 쨩. "
"모모카 쨩은, [ 누군가의 것 ] 이 되는 게 옳지 않다고 생각하나요? "
이 여성, 이제는 자연스레 이름을 트고 있다. -
380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2:25:33드디어 불렀다
"모모카 쨩"
아아......유식상 보이는가? 미즈호가 드디어 유키무라를 성씨가 아니라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
381 사미다레주 (xxbB5B6OEY) 2023. 11. 4. 오전 2:25:52>>376 눈물이 멈추지 않아여..... 마미마미주 힘내.....
저두 자려고 했는데... 포박 짤을 가져오지 않을 수 없어서 그만(?)
우웃 히다이주 답레 텀이 많이 늦어져서 도게자 하겠습니다........... 답레는 이번에는 진짜 내일......
이제 진짜 자러 가보겠슴다
굿나잇이에여 -
382 유키무라주 (bkg0Pqn6rI) 2023. 11. 4. 오전 2:32:41>>378 >>381
우웃 사미쨘.....(나데나데) 그래도 확실히 번아웃 온거면 어쩔수업죠... 슬프지만 사미쨘, 바쁘신것도 피곤하신것도 모두모두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구, 간바레인..... 우웃... 또 뵈었으면 하는...(눈물줄줄)
사미쨘 푹 줌시는wwww
>>380 wwwwwwwwwwwwwwww밋쭁밋쭁..... -
383 마미레주 (ma43lyUcEo) 2023. 11. 4. 오전 2:33:10>>377 나보단..... 유키무라주가 더 걱정인 걸. (흐린눈)
그리고 탐정의 눈이구나. 맞아. 두근두근한 순간이지 wwwww
사미다레주 잘 자. 푹 자고 피로를 다 회복 할 수 있길 바라. -
384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2:33:29사미사미상 푹 주무시는 desu
-
385 유키무라-미즈호 (bkg0Pqn6rI) 2023. 11. 4. 오전 2:35:06"하핫, 너, 야나기하라씨를 대체 얼마나 좋아하는거야?"
장난스럽게, 네 뺨을 콕 찔러보려 하고는.
"그러게. 우리, 대체 왜 이렇게 많이 닮아있을까. 전생에 자매였다던지, 그런거 아냐?"
기대오는 네게 어깨를 내어주면서, 나는 느릿하게 깜빡였다가.
"....글쎄, 밋쭁.."
"어렵네. 그래도 중요한건,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건전한가, 불건전한가겠지. 그런 의미의 불건전이 아니라... 유익하고 건설적인, 그런 관계여야 하잖아."
그렇지 않아? 묻는 말에는, 스스로에게 되뇌이듯. -
386 유키무라주 (bkg0Pqn6rI) 2023. 11. 4. 오전 2:36:13>>383 wwwwww걱정해주셔서 아리가또한.. 그래도 와따시는 이렇게 월루도 하고 있으니 다이죠부인wwww
내일도 힘내서 살아가는데스....
wwwwwwww이번에야 말로 유록 홈즈가 되어버린www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서 참을 수 없는wwww -
387 미즈호 - 유키무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2:40:02>>385
"우후후, 정말로 자매였다면 재밌을 것 같네요. "
여전히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는 채로, 미즈호는 천천히 말을 이어가기 시작하였다.
".......모모카 쨩, 그저 서로가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서로가 자신의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기만 하면 안 되는 건가요? "
"맞아요. 그런 관계여야 해요. 나는 정말이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
미즈호는 그렇게 말하며, 이렇게 덧붙이려 하였다.
".....무조건적으로 새를 새장에 가두고 싶다고 말하는 그가. "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아요. " -
388 유키무라-미즈호 (bkg0Pqn6rI) 2023. 11. 4. 오전 3:08:57"....밋쭁, 나, 진정한 자매의 연은 싫으니까...?"
진짜 겁 먹은듯, 조금 오들오들 떨었다...
야 야 야쿠자는 싫어어엇
"...그사람이 너, 속박해?"
진지한 어투로 네게 물었다.
"나도, 그런 기분을 모르는건 아니야. 사실 그때... 그런 것 때문에 싸웠거든. 병원에서는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짧은 침묵 후에.
"내 얘기만 있는게 아니니까, 전부 얘기해주진 못하겠지만... 응. 나도 그런 기분이 뭔지는 알아. 질투라는 감정이 어떤건지도. 그렇지만.."
"새장에 가두겠다느니, 그런 말을 하는 사람과 사랑해서는 안돼."
"그런 관계는, 비극으로 치닫을 뿐이야..."
씁쓸하다. 자신에게 하는 말 같아서. 나 역시도 나냐를 새장에 가두려 했던건 아니었지만. 다른 사람과의 라이벌리라니. 하아. 짧게 숨을 내쉰다. 이제서야 조금 알 것 같아. 사과하자. 그리고 앞으로는 조금 더 진중하게 행동하자.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뜨며 다짐했다. -
38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3:11:17와
이렇게 보니까 코우 각성한게 진짜 Crazy한게 맞네 -
390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3:12:06Wwwwwww모모카쨩 거울치료 되어버린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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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3:13:24아 레스 쓰면서도 너무 웃긴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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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3:14:02새장 하나로 멘헤라 치료되어버린 유식상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그래 "진짜배기" 앞에서는.....그럴 수밖에 없다......... -
393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3:14:47wwwwwwww님아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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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3:18:00아니 유식상 미안하오 근데 너무 웃기잔음
[ 새장 ] 하나로 깨달음을 얻은 모모카쨩.......... -
395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3:18:48wwwwwwwwwwwwwwwwwwww코이츠wwwww
아니 저기서 유식이도 "ㅋㅋ좋은 아이디어군 나도 나냐를 새장에 넣어버리겠닷" 해버릴수 업자나요wwwwwwww
하..... 그래도 밋쭁밋쭁 간만에 크게 웃으시는것같아서 메챠쿠챠 다행인wwwwwwww -
396 마사바주 (xyH8gXLyFU) 2023. 11. 4. 오전 3:20:33wwwwwwww 히다이 너무너무 하렘주인 wwwww
-
397 마사바주 (xyH8gXLyFU) 2023. 11. 4. 오전 3:23:37후후후 좀 괜찮아졌어요
우우우우우우우우우........ 메이쨔의 꼬꼬꼬 탈출 시도 너무.............. 안타까워...... ..... -
398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3:25:23wwwwwww맛쭁.... 괜찮아지셨다니까 다행인.. 우우..
우리 귀염둥이 맛쭁 아프지 마시구 항상 행복하셨으면 하는.....(마구나데나데)
wwwwwwww메이메이쨔 연애해도 꼬꼬꼬자나요 사미사미랑 같이... -
399 마사바주 (xyH8gXLyFU) 2023. 11. 4. 오전 3:26:40우시무시 안뇽!!!
꼬꼬꼬는... 누가 연애하면 큰일나는거야.......... -
400 미즈호 - 유키무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3:27:32>>0
>>388
"모모카 쨩, 모모카 쨩은 자신 이외의 사람이 언그레이 씨를 [ 나-냐 ] 라 부르면 싫어하겠지요? "
"조금 다르지만 그런 거랍니다. 다른 사람...히다이 트레이너 님을 [ 오빠야 ] 라 부른 것 때문에, 손목을 잡으셨답니다. "
"물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하셔서 저는 [ 앞으로 그러지 않으면 괜찮아요 ] 라고 용서하였지만요. " 라 덧붙이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부드러이 웃어보였다.
"속박? 은 모르겠어요. 하지만 자신'만'을 영원히 봐달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아무도 모르는 모습은 자신만이 알았으면 한다고도, 모든 희노애락을 자신하고만 공유해 주시라고도 말씀하셨고.... 오직 자신만이 제 [ 유일 ] 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
"모모카쨩, 야나기하라 씨께서 말씀하신 이 말이 문제가 되는 건가요? "
문제가 되냐는 듯 고개를 갸웃이다가, "그렇군요.... 그런 일이 역시 있으셨군요.... " 라 말을 잇고는, 미즈호는 조용히 유키무라의 붉은 눈을 응시하며 말하려 하였다.
"모모카 쨩, 역시 우리는 진정한 자매가 맞는게 아닐까요? "
진정한 자매의 연은, 사실 이미 맺어져 있는지도 모른다......??? -
401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3:28:51와
쓰고보니 진짜 ㄹㅈㄷ다
모모쨩도 "아 이건 좀;;" 할 코우의 ㄹㅈㄷ어록들
>>397 me도 매우 안타깝소 마사바=상
굿모닝.....맞다 마사바상 그거 아시나?? 우리 츠나페스때 메이드카페한다...... -
402 마사바주 (xyH8gXLyFU) 2023. 11. 4. 오전 3:29:14>>401 마사바는 집사복할래....!!!!
-
403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3:29:27>>399 (뱃살념)
그러면 마사바
사미사미랑 연애하자(마사바주,사미주:님아;;;;;;) -
404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3:29:43>>402 하지만 우마그린도 치마 메이드복을 입는데도????
-
405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3:30:23하
지금 마침 프러시안 미즈호담당무스메들 다 모였네
님들 저희 츠나페스 때 단체로 오죠사마 할래요 고슈진사마 할래요? (ㅋㅋㅋㅋㅋ -
406 마사바주 (xyH8gXLyFU) 2023. 11. 4. 오전 3:30:38>>403 우우우우...... 사미다레.......
>>404 하아...???????????????????????? -
407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3:31:28>>406 진짜인 desu
다이고도 치마 메이드복 입는다!!!!!!!!!!!!! -
408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3:33:05>>401 인정....
Wwwwwwwwwwwww마사바쨘 너무웃긴wwwww 짱룡=상도 메이드복을 입기로 강력한 레이니쟌의 주장으로(???) 합의되어버린wwwww
-
40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3:34:33레이니=상이 짱룡=상도 메이드복을 입어야 한다고 하셔서
그렇게....됐다.
불만 있습니까 마사바? 그렇다면 지금 당장 프러시안 채팅방에서 항의하시오. -
410 니시카타 미즈호 (PRUSSIAN CHAT) (QIvxXZWAAc) 2023. 11. 4. 오전 3:37:30[ 아무튼 그래서 모두들 메이드복을 입으시는데 ]
[ 이의는 없으신 것이지요? ] -
411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3:37:55아 집사복 입고 싶으면 채팅방에서 땡깡부리면 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12 유키무라-미즈호 (bkg0Pqn6rI) 2023. 11. 4. 오전 3:49:05“...하? 잠깐만, 뭐?”
나는 네 손목을 확인하려 하고는.
“.....히다이 트레이너를 왜 그렇게 낯간지러운 애칭으로 불러?”
“그리고, 그게 끝이야? 네 손목을, 꽉 잡았는데.“
”그러지 말라고 넘어갔다고?“
주먹을 꽉 쥐면서. 얼굴은 이미 분노로 싸늘해져 있었고.
”그러면.“
”어디에 문제가 아닌 부분이 있는데.“
”너도, 머리 이상해, 니시카타. 대체 왜그러는거야?“
진지한 어투로. 그리고. 이어지는 너의 말에는, 일부러 대답하지 않으며. -
413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3:49:46나왔다 "머리 이상해"
-
414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3:50:51"위풍당당한 멘헤라 쌍두마차" 코순이와 밋쭁...
-
415 마사바 - (PRUSSIAN CHAT) (xyH8gXLyFU) 2023. 11. 4. 오전 3:53:09[나는 몰라]
[집사복 입을래] -
416 미즈호 - 유키무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3:56:55>>0
>>412
"어쩌다 보니 서로 편하게 말을 터놓는 사이가 되었어요. 지금은 그냥 [ 유우가 씨 ] 라 이름으로 부르는 정도이지만요. "
".......모모카 쨩, 모모카 쨩은 야나기하라 씨의 마음을 이제 좀 이해할 것 같으신가요? "
"이런 것 때문에 많이 화내신 것이랍니다. " 라 덧붙이고는 니시카타 미즈호는 말을 이어보였다.
"그러지 말라고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야나기하라 씨는 저를 아프게 하실 분이 아니신 걸요. 그러니까..... 제 중앙에 있을 적 맡았던 담당처럼, 저를 아프게 하실 분이 아니라는 것이에요. 말이 통하시는 분이시니까. "
제 이마를 쓸어보이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야나기하라는 담당이 아닌 트레이너 이니까. -
417 미즈호 - PRUSSIAN CHAT (QIvxXZWAAc) 2023. 11. 4. 오전 3:58:01[ 마사바 씨가 원하신다면 ]
[ 마사바 씨는 그래도 괜찮답니다. ]
[ 대신 무조건 [ 아가씨 ] 호칭은 붙이셔야 해요? ]
[ 남성 손님들이 오셔도 마찬가지랍니다? ] -
418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3:58:55>>414 상대적으로 선녀가 되어버린 다른 멘헤라JK무스메들.......
-
41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3:59:54아너무웃기다
너무너무웃겨서 오늘은 밤 샌다. -
420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4:09:23근데 담당무스메에게 머리이상해 소리 직접 들엇으니 미즈호 힝즈호 되엇을듯
"에에 모모카쨩까지 그렇게 말하면 어떡해요" 모드 될듯 ㄹㅇㅋㅋ -
421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5:02:37추..추워
-
422 다이고주 (0Z5WU4ZS4M) 2023. 11. 4. 오전 5:29:25🤔🤔🤔🤔🤔
😏😏😏😏😏
😎😎😎😎😎 -
423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5:32:02굿.... 모닝.....
-
424 다이고주 (0Z5WU4ZS4M) 2023. 11. 4. 오전 5:34:01>>423 쓰다 듬 어요
-
425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5:34:43>>424 낼룸의 복 수를
당 하다니... -
426 다이고주 (0Z5WU4ZS4M) 2023. 11. 4. 오전 5:39:11헤헤 복수성공(?)
레이니주 오늘은 오후에 출근하시던가요
너무 일찍 일어나신 건 아닌지... -
427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5:41:00너무 일찍 일어난 덕분에
엄청난걸 직관할 찬스를 잡았으니(?)
그건 그거대로... -
428 다이고주 (0Z5WU4ZS4M) 2023. 11. 4. 오전 5:44:56그건 맞슴다(?)
그래도 무리하지 마시고 일하러 가셔야하니... 피곤면 쉬시는검다 -
429 다이고주 (0Z5WU4ZS4M) 2023. 11. 4. 오전 5:45:09피곤면 무엇 피곤하면임다
-
430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5:46:26다들
기대하고 있군요...
후후
후후후후
헤헤
(기절) -
431 다이고주 (0Z5WU4ZS4M) 2023. 11. 4. 오전 5:49:14(이불 덮어주기...)
-
432 유키무라-미즈호 (bkg0Pqn6rI) 2023. 11. 4. 오전 6:09:48"....니시카타."
나는 침착하게, 네 두 손을 잡으려 하며.
"병원에 가자. 제발. 응? 부탁이야..."
어느샌가 두 눈에는 눈물이 천천히 고이기 시작했다. 느릿하게 깜빡이며. 눈썹을 타고 눈물이 방울져 떨어지고.
"나는 적어도 나냐에게 내 것이 되라면서 폭력을 쓰진 않았어."
"이건, 이런건... 올바른 관계가 아니잖아."
"제발. 너도, 야나기하라도, 치료가 필요해."
가만히 너를 바라보면서. -
433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6:10:36wwww밋쭁... 답레가 늦어서 죄송한.....
wwwwwwwwww2호커플 아침부터 쵸 러브러브한wwwww 코이츠땃쥐wwww -
434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6:12:52윾식주도 낼룸해 요
-
435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6:14:31>>434 (벌꿀주머니 뇸)(???)
-
436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6:17:57반격
당했어... -
437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6:19:08wwwwwwwwwww코이츠 쵸 귀여운wwwwwwwww
(마구마구 볼 념념) -
438 다이고주 (0Z5WU4ZS4M) 2023. 11. 4. 오전 6:58:07밥 먹고
왔슴다 -
43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6:59:38나왓다 "병원가자"
-
440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7:00:05일어나자마자 저걸 본 내가 ㄹㅈ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41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7:01:03윾식이가 미즈호 끌고가고 나니와쟝이 코우 끌고가면
-
442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7:05:11>>441 와 3호가 사이좋게 1호 데려간다
-
443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7:07:04🤔
그건 그렇고 다이고한테 여름 합숙때 해보고 싶었는데 못 했던게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해봐야 -
444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7:07:43역시 머리
이상한거
맞잖아...(???)
다들 앵하임다.. -
445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7:10:47>>444 (낼룸)
-
446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11:28wwwwwwww모하모하인wwww
>>443 머 죠 ? ? ? -
447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7:12:03
-
448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7:12:18>>446 배 만져보기요🤔
-
449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7:12:46다들 어디서 귀여운 껄룩짤을? 들고 오시는것????
-
450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7:13:36
-
451 미즈호 - 유키무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7:15:35>>432
"......슬프게 해서 미안해요, 모모카 쨩. "
눈물을 흘리는 유키무라를 토닥이며, 미즈호가 말을 먼저 꺼냈다.
"당신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하겠답니다. "
"저는 모모카 쨩의 담당 트레이너니까요. 어른이 아이에게 나쁜 모습을 보여선 안 되겠지요? "
처음에는 가볍게 이야기를 꺼내려던 것이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울고 있는 유키무라를 달래듯 가볍게 껴안아 주며 미즈호가 말을 이었다.
"모모카 쨩, 사실 나 아주아주 아팠어요. 하지만 제가 화나게 한 건 사실이니까, 나에게도 책임이 있답니다. "
"지금의 당신과 같이, 언그레이 씨도 슬퍼하고 있을까요? 이야기를 만약에 들었다면? " -
452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15:56wwwwwwwww메이쨔... 너무귀여운......(마구나데나데)
>>448 😏😏😏 -
453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17:55님들저진자진짜귀여운 영상 찾았어요
이 걸로 출 근길화 이팅이될 수있기를 바 라는 중 . . .
https://youtu.be/SgC5yUQwt1c?si=Uqhcj2tpc30l7VJi -
454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7:20:29귀 여워 요....
출근은 안하지만 화이팅할게요..(??) -
455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7:20:31>>453 크아악 귀여워 크아아악
-
456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22:43맞 다 오 늘토 요일이 지
나 만출 근하는 구 나
그 럭구 나 -
457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7:22:56아 생각해보나 오늘부터 학원이네
학원 가기 싫 다 우에엥 -
458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7:23:31>>456 읔식상........(슬픈 다이고 짤)
-
459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7:23:57저 도 출근해 요
-
460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24:18밋 쭁 . . . 나 절 부조 야 컵케 이크조(???)
wwwww코이츠www 주말에도 자기개발에 시간을 쓰다니... 메챠쿠챠 대단한.... -
461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7:24:44하 지만 약 속있 어서 나가긴 나가요....
귀찮..아.... -
462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24:45>>459 저 우 는중
😿😿😿 -
463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25:21>>461 wwwwwwww코이츠 역시 인싸인wwwww
마자요 메이사쟌.... 😏😏😏😏😏 -
464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7:25:37>>460 수제 당근 컵케이크 드리겟사와요 (?????)
기에엑 씻고올테니 답레 편히주쇼 -
465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25:38😏😏😉
-
466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7:26:19인싸가 아 니야...입 양당 했 을뿐...
-
467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26:41>>464 wwwwwwwwww 밋쭁... 저 좀따 퇴근하고 집가서 답레쓰고 자는....wwwww 오늘 밤중에 또 답레 이어드리는ww 매번 텀이 최악이라 너무 죄송한ww
-
468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27:32
-
469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7:27:48이 미물 고 계신데 요....
-
470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7:28:02>>467 읔식상.....새벽에 큰 웃음이 있었으니 ㄱㅊ소
읔식이가 나니와에게 진정으로 미안하다 할 구석이 생겨서 me야말로 기쁘오.....거울치료 성공적...(??) -
471 다이고주 (coE1gfsezg) 2023. 11. 4. 오전 7:30:11(몰래 구경)
-
472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30:45
-
473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31:05>>471 쓰 다듬어 요
-
474 다이고주 (coE1gfsezg) 2023. 11. 4. 오전 7:31:34>>473
흩날려라 털본앵 -
475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7:31:51
-
476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7:32:43>>472 코우의 멘탈이 멀쩡해 질지는 츠나페스 가서 봐야 알 것 같은데요??????
미즈호가 이악물고 코우 멘탈 치료할겁니다 ㄱㅊ소 -
477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7:33:48저도
귀여운 거
공유 할 게여 -
478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33:59
-
479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34:59>>476 wwwwwwwwwww밋쭁도.... 멘헤라 탈출해조......🥹🥹
>>477 귀 여 워 어 엇 -
480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7:35:16>>477
아ㅋㅋㅋㅋ
비닐뜯어먹지말고 내려오라고오오오오! 부분에서
매우 깊은 공감을 했습니다
집사들 사는 거 다 똑같아 히히... -
481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7:36:27>>479 읔식상
미즈호 솔직히 이정도면 멘헤라 아니라 정상인이지 않나요? 어장의 모든 무스메들이 ㅇㅈ할것 -
482 다이고주 (coE1gfsezg) 2023. 11. 4. 오전 7:36:36애옹쓰 귀여워
고 앵이 귀여 워... -
483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39:41
-
484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7:40:38저희 미즈호주가 저 런이야 기 하면
먹금할 까요
(?) -
485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41:38질 수업 지
비 장의영 상을공 개해 요
https://youtu.be/C7xttGRh8gA?si=oW0vxzxZZhbY8ckD -
486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7:41:55>>484 아놔미치겟네
-
487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41:58>>484 wwwwwwwwwwwww님아wwwwwwww
-
488 원더주 (gUq7bpT2Vc) 2023. 11. 4. 오전 7:42:05
-
489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7:42:33>>478
예상하던 질문이군(?)
글..쎄요... 언제부터지...?(????)
뚝배기를 깼을땐가 병문안을 갔을땐가.. 그쯤인거 같은데 -
490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42:45wwww원더쨩 원더풀 모오닝인wwwwwwww 이제 출근하시는...????
-
491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7:43:06원더주 원더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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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7:44:01원더상 오늘도 일 간바레인de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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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7:44:18원더주 굿모닝임다
하지만 저런 질문
꼭 해보고 싶지 않나요??????
저는 아직도 찰렌타이 데이의 초콜릿을 생각하면
잠을 못 잡 니다 -
494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44:27>>489 그 럭군 요
사실 와따시도 답레 쓸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메이쨔 반응이 500% 이해가네요
좋아하는 사람 이름을 막 부르는데다 추억을 마구마구 자랑하는 새럼이라니
유 식아너가잘 못했 다 . . . (윾식이 : 쭈 인님.... 죽 을래 요???) -
495 원더주 (gUq7bpT2Vc) 2023. 11. 4. 오전 7:44:54원더호이인데스웅... 사실이미출근해있는데스
그래도 오늘은 편한 편이니 오늘 하루도 날먹을 할 수있음에 감사하는데스웅 -
496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45:08>>493 오
빨 리자세한썰 을풀 어주 세요 -
497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45:43>>495 원더쨩.... 그래도 새벽에 출근한게 아니라 다행인.... 오늘도 꿀벌이 되어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테치...(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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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7:45:5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식쟌.. 당신은... 너무 많은 걸 알고있어(??)
원더주의 월급루팡 응원하는테츄... -
499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7:45:50>>495 님아............. 화이팅 화이팅이에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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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7:46:49>>496 그런건
없어요
(드르렁) -
501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7:47:16그 근데 밍나...
저 차이는걸 전제로 던진거니까... 알고 계시라구요 예....네... -
502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7:48:24괜
찮아요
모든 고록은 차이는 걸 전제로 던지는 거기 때 문에 -
503 원더주 (gUq7bpT2Vc) 2023. 11. 4. 오전 7:48:47그런데 또 새벽에 재미있는게 있었던데스
츠나지는 우정촌인줄 알았는데 사실 애정촌이었던 것인데치 -
504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7:48:56반
박할
수 없군요 -
505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7:48:59뭔가 피리카 일상으로 본 건데
히다이다이는 의외로 SL지향일거같은desu
아니라면? ㅈㅅ합니다 근데 님 답레 뭐가 나올지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거 아시죠?? -
506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7: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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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7:50:05>>506 님 답레 저 위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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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50:56wwwwwww메이쨔... 몬가몬가 아침부터 불편하게 만들었다면 죄송한.... 와따시 먼가먼가 히다이쨩이랑 메이쨔 너무 좋아해서 이열~~~ 늑김으로 주접 떨고싶었던... 고멘나사이한....
>>500 넘 무 햇.... -
509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7:51:05사 실저 도쓰 면서
어 라 이거 love 아 니고 like로 보 이나?하긴 했는데요
...뭐 어케..어케든... 아아악.... -
510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7:51:40>>508 아녀 그냥.. 그냥...
결과가 아직인 상황에서 이래도 되 나?하고 있을 뿐입 니 다...... -
511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54:10>>510 마 자요.... 먼가와 따시가스타트를 이 럭게끊 었으면안 되었을텐데 판 단이너무짧 았네 요
너무죄송한... -
512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7:54:23>>508 레이니가 다이고한테 초코받음 -> 아무 생각 없음 -> 근데 왜 메이사주가 팝콘을 씹지??? -> 답레 쓰다가 혼란에 빠짐 -> 계속 혼란상태 -> 어느날부터 꿈에 다이고가 나오기 시작함 -> ? -> 나 치였나? -> 하?지만? 다른? 분이랑 맞관이신 것 같고??? -> 지인들한테 우앵~ 님들아 나 치였어 우앵~~~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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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유식이 (bkg0Pqn6rI) 2023. 11. 4. 오전 7:55:45>>512 wwwwwwwwwwwwww코이츠wwwwww진짜 미치게 웃긴wwwwwww 꿈에서마저도 짱룡을 봐버렸다니 너무 러브러브쟌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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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7:57:52>>511
으
으악
아니야 제가 그냥 쫄보라서 혼자 쫄아있을뿐이야.... -
515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7:59:18>>513 🤔
정확하게 말하면 엔딩이 연장되서 시니어시즌까지 하는데
다이고가 결혼식을 올려서 유부남이 된 꿈이었어요
레이니가 결혼 축하해주는 일상 레스 작성하다가 꿈에서 깨는 나날이 한
3번은 된듯... -
516 다이고주 (coE1gfsezg) 2023. 11. 4. 오전 8: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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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전 8:04:18레이니의 결혼식에 참석한 과거의 레이니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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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8:08:27>>516 저 는 강도 에 요
님도 언제 치 였는지 알려주 세요 -
519 다이고주 (coE1gfsezg) 2023. 11. 4. 오전 8:09:11후후 뭔가 걸즈토크 사이에 낀 아재가 된 느낌이군
하고있는데 모과 밟고 넘어질뻔했어요 모과가 길에 왜 굴러다니고 있지 -
520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8:09:53그거 제가 암살용으로 깔아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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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다이고주 (coE1gfsezg) 2023. 11. 4. 오전 8:09:59>>518 히 익
땀 나서 그런데 씻 고 드리면 안 될까 요 -
522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8:10:24머임 다들 치인 때 언제인지 밝히기 시간임?
여기서 me만 노코멘트 하고 튀어도 됨?? -
523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8: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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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8:11:12>>521 Ok... Next time까지 기다릴게요
>>522 네(단호) -
525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8:11:46>>523 ㅋㅋ나만 죽을수없다
님부터 먼저 밝히기 가시죠ㅋㅋㅋㅋㅋㅋ -
526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8:14:59전 두번째 일상때부터 아리까리했다가 눈캐됐습니다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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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8:26:21미치겟군
저는 죽어도 님한테는 첫사랑 안밝혀 한 걸로 자각햇습니다ㅅㄱ -
528 메이사주 (Wt8Kvhphm.) 2023. 11. 4. 오전 8:28:41오랜만에 핑크분위기의 어장을 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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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8: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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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코우 - 미즈호 (zMj5nbIBSI) 2023. 11. 4. 오전 8:31:18새를 가둬두고 싶었다.
조금이라도 한눈팔면 놓쳐버릴 것 같았다.
너를 믿지 못하는 게 아니다.
나를 믿지 못했다.
네가 좋아해주는 내가, 너무 볼품없는 사람이라서.
실망하고 떠나버릴까봐.
"...확신이 없었어."
슬픔으로 얼룩진 표정을 하고, 시선을 피한다.
"내가 널, 길들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나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한심하게 사방팔방 질투나 해대고, 폭력이나 쓰고, 욕심만 앞서는 사람이었으니까.
"...최악이네, 나란 인간은."
나 같은 거, 그냥 잊어버리면 좋을텐데.
차마 그런 말은 하지 못하고,
사실은 잊히고 싶지 않아서, 팔을 뻗어 널 끌어안는다.
다시 혼자 남겨지는 건 싫어.
메마른 심장을 뛰게 해준 네가 좋아.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러니까 용서해줘. -
531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8:31:27절대 다시 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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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8:35:37마라탕을 먹었으면
후식으로는 카페를 가야...
(이거 아님) -
533 미즈호 - 코우 (QIvxXZWAAc) 2023. 11. 4. 오전 8:43:17>>530
"미안하다면 그걸로 충분하답니다. "
"저는 이미 당신을 용서했으니까요. 많이 마음고생 하셨지요? "
꼬옥 끌어안긴 채 코우의 등을 토닥여주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천천히 말을 이어나갔다.
정말로, 화가 나있다거나 하고 있지 않아서, 지금 이 일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가지려고 해도 좋다고, 괜찮다고 저는 분명히 말했으니까요? "
"부디 코우 씨가 편하신 대로 해주세요, 하지만. 확신을 가져주셨으면 해요. "
천천히, 머리를 쓸어넘겨 주려 하며 미즈호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저는 당신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걸. "
"풀어준다 해도, 당신의 곁에서만 날아다닐 거란 걸. " -
534 원더주 (gUq7bpT2Vc) 2023. 11. 4. 오전 8:45:37분명 사랑이라는건... 달콤하고 포근하고 부드러운 것인데스...
근데 츠나지에선 눅진하고 깊은 것인데스... 이 무슨... -
535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전 8:46:40미즈호의 사랑은 분명 달콤하고 포근한 것이 맞으니 ㄱㅊ읍니다.
그냥 코우의 사랑이 johnna게 깊고 무거운거임 -
536 미즈호주 (ose/uwedWk) 2023. 11. 4. 오전 9:01:45코우야 이번 기회로 정신 차려라 (회심의 어퍼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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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다이고주 (F9NGv1y0XA) 2023. 11. 4. 오전 9:07:22>>524
왔슴다(개운)
그러니까... 제가 처음 시트를 냈을 때의 일입니다...(??) 처음엔 사실 딱히 연애라든가 생각해보지 않았슴다 또레나와 우마무스메간의 애정 정도는 원작겜을 해 봤으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거기서 오는 친밀한 모먼트 정도는 기대했습니다만
아니 이게 아니고
우마무스메들을 보면서 헤헤 다들 이쁘고 귀엽네 나데나데 하고싶다 하고있었고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내는 게 목표였슴다 그래서 관캐랄게 딱히 없었는데 레이니 시트 보고는 시트부터 까탈스럽다는 게 쓰여있길래 도전욕구에 불이 붙었고...
뭔가 이름도 모르고 별로 친하진 않은데 또 얼굴은 알고 계속 보는 그런 관계구축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초코를 건네줬고 그러면서 이 아이에게 있는 상처는 뭘까 도와줄 수 있을까 생각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스몄던 것 같슴다. 워낙 레이니의 각 요소들과 그 요소가 합쳐진 게 매력적이기도 했고...
다이고가 둔한 것처럼 저도 딱히 예리하진 않아서 이게 치인건진 모르고 🤔 프리랜서와 FA 조합이라니 멋지지 않나?+담당 괜찮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확신이 안 선다 하고 괜히 속이 답답하고 그랬슴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이고의 반응이 제 반응이랑 거의 비슷함다 제가 사람간의 관계에서 반응이 빠릿빠릿하질 못한게 여기서 드러나버린...
아무튼 미안하다고 이야기하고 나서 결국 담당 트레이너가 됐을 때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애정이라곤 생각 못해서... 애정이었던 건 맞는데 다이고에 이입하다 보니 아무래도 사람 대 사람으로 사랑한다기보단 트레이너가 담당 우마무스메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느낌으로다가...예
그런 의미에서 레이니와 레이니주에게 감사드림다 레이니의 어필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
538 다이고주 (F9NGv1y0XA) 2023. 11. 4. 오전 9:11:52(아무도 없는 거 같으니 벌러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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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미즈호주 (ose/uwedWk) 2023. 11. 4. 오전 9:12:08정말 아무도 없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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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다이고주 (F9NGv1y0XA) 2023. 11. 4. 오전 9:13:49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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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미즈호주 (ose/uwedWk) 2023. 11. 4. 오전 9:14:21Wwwwww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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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미즈호주 (ose/uwedWk) 2023. 11. 4. 오전 9:18:01나도 벌러덩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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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메이사주 (Wt8Kvhphm.) 2023. 11. 4. 오전 9:19:14크흐흐흐... 좋아 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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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다이고주 (F9NGv1y0XA) 2023. 11. 4. 오전 9: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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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유식이 (H1t47RSNNc) 2023. 11. 4. 오전 9:27:04드 디어집 에왔 다
그 리고메이사주 먼가 넘 죄송한.. 앞으로는 좀더 발언에 주의를 기울이는..(꾸벅) -
546 메이사주 (Wt8Kvhphm.) 2023. 11. 4. 오전 9:28:59아 아님니다ㅋㅋㅋ 그냥 제가 쫄려서 그랫서요...
저 는지 금 역 시새 벽말 고
자고일어나서 냉 정해 진 다음 쓸 걸 하고 아갹각..아각..하고있...는.... -
547 유식이 (H1t47RSNNc) 2023. 11. 4. 오전 9:30:34wwwwwwwwwwwww코이츠 너무 귀여운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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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유식이 (H1t47RSNNc) 2023. 11. 4. 오전 9:31:53메 이사주를잡 아먹 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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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전 9:35:07하하
하하하
하하하하하!!!!
(쓰러짐) -
550 코우 - 미즈호 (zMj5nbIBSI) 2023. 11. 4. 오전 9:36:14아마도 난, 너라는 사람 자체를 사랑한 게 아닌,
네가 주는 사랑을 사랑했던 거 같다.
그리고 그렇게 사랑받는 나 스스로를 믿지 못했던 거 같다.
네 눈을 똑바로 바라본다.
나에게로 향하는 사랑을 한 풀 벗겨내고 나니,
그제서야 니시카타 미즈호라는 한 명의 여인이 보였다.
그녀를 보고, 나는 다시 사랑에 빠졌다.
"...풀어줄게."
사슬을 부순다, 족쇄를 부순다, 새장을 부순다.
커튼을 열고 창문을 활짝 연다.
"네가 누굴 어떻게 부르든, 어디에서 뭘 하든 신경쓰지 않을게."
"나만을 위해 노래하지 않아도 돼."
"이젠 질투하지도, 화내지도 않을게..."
그 아이는, 자유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
알고 있다. 알고 있는데, 그보다 욕심이 앞섰다.
하지만 그래선 안 된다.
사랑한다면, 풀어주어야 한다.
가두는 건 사랑이 아니다.
"그냥, 내 옆에 있기만 해줘."
새를 길들이고 싶다.
밀밭을 스치는 바람 소리를 사랑할 수 있도록,
오후 4시에 내가 온다면, 네가 3시부터 행복할 수 있도록.
"멀리 날아가더라도 다시 돌아와야 해."
더 세게, 품 깊숙이 끌어안았다가, 놓아준다.
얼굴을 마주본다.
입매를 휘고 눈을 접는다, 환한 웃음을 짓는다.
"당신을 믿을 테니까..."
네 손을 어루만진다.
노란 토파즈 반지가 빛난다.
내 손에서도, 자수정 반지가 빛나고 있다. -
551 유식이 (H1t47RSNNc) 2023. 11. 4. 오전 9:37:38>>549 wwwwwwwwww코이츠wwwwwwwww
코 순아.... -
552 다이고주 (F9NGv1y0XA) 2023. 11. 4. 오전 9:39:35앵 시어스 웨이브 는 진 짜배기 치유 물 이며
이 는 고사기 와 고구 려수박 도 에 도기록되 어 있 다
>>546 일어낫(꾸왑꾸왑 -
553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9:45:49며 칠전 까 지만 해 도치 명 적유해 물 이었 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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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유식이(퇴근함) (H1t47RSNNc) 2023. 11. 4. 오전 9:46:12인 정 앵시어스 웨-브는최 고의치유물어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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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유식이(퇴근함) (H1t47RSNNc) 2023. 11. 4. 오전 9:47:26맵 단맵단은국 룰이니가이 제 달 콤달 콤어장으로돌 아올거라고믿 어 요
저 도메이쨔랑 한 번만투닥거리고이 제달 콤한일 상을돌릴생 각이애 오 -
556 미즈호주(학원) (XElzF.YO4g) 2023. 11. 4. 오전 9:47:44코우야 드디어 성장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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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미즈호주(학원) (XElzF.YO4g) 2023. 11. 4. 오전 9:52:16코우야 드디어 성장해서 이 미즈호주는 매우 기쁘단다
이제 츠나페스때 맘놓고 주인님을 시전해도 되겟지?? -
558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전 10:01:12제가 머리채 잡고있어서 ㄱ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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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미즈호 - 코우 (XElzF.YO4g) 2023. 11. 4. 오전 10:06:54>>550
".......질투는, 해도 되는데. 정말인데. "
뭔가 그 부분은 조금 아쉽다는 듯, 미즈호가 부루퉁해져선 품 안으로 더 파고들려 하며 말하려 하였다.
"코우 씨, 그건 연인으로써 지극히 당연한 마음이랍니다? 저도, 코우 씨만큼은 아니지만 질투할 때는 질투 한답니다...."
"제가 진짜로 츠나페스 때 부스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 주인님 ] 이라 부르고 있어도, 안 질투하실 거에요? "
이 여성, 저번에 스치듯 말했던 츠나페스 때 메이드 카페를 진심으로 열을 생각이었던 듯 하다. 아니 근데 진짜로, 실제로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었으니까. 진짜로 그러고 있었으니까. .....야나기하라 몰래.
"......멀리 날아갈 일 없으니까, 반드시 돌아올 테니까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
"저는 이미 당신에게 길들여져 있으니까요. "
"그러니까, 코우 씨. 당신을 믿는 만큼 저를 믿어주셔야 해요? "
이제야 제대로 신뢰가 쌓인 듯해, 솔직히 말하자면 만족스럽다. 이 신뢰가 언제까지나 굳건했으면 좋겠다... -
560 스트라토주 (gqAqId/ybk) 2023. 11. 4. 오전 10:07:24으악 얼마나잔거야
거의 11시간인데? -
561 미즈호주(학원) (XElzF.YO4g) 2023. 11. 4. 오전 10:09:48>>558 이정도 성장했으면 이제 머리채 안 잡고 풀어놔도 ㄱㅊ으니 걱정마십쇼
>>560 굿모닝 스토라토 -
562 히다이주 (fl0b.Oub1s) 2023. 11. 4. 오전 10:27:21지금 퇴근했습니다 🥲 새벽바람을 맞으면서 일하느라 혼났네요...
급한 불을 껐고 지금 너무 추워서... 조금만 잘게요
시간 더 걸릴 것 같습니다... 미안해요 🥹 -
563 미즈호주(학원) (XElzF.YO4g) 2023. 11. 4. 오전 10:42:59기에엑 너무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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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전 11:18:17어장의 시간이 10시 42분에 멈춰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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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미즈호주(학원) (XElzF.YO4g) 2023. 11. 4. 오전 11:20:46Me가 dog소리를 안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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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미즈호주(학원) (XElzF.YO4g) 2023. 11. 4. 오전 11:59:17점심시간에 dog소리 신나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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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코우 - 미즈호 (zMj5nbIBSI) 2023. 11. 4. 오후 1:03:53"...그럼, 조금만 질투할게."
그래도, 예전보단 훨씬 적겠지.
편안한 마음으로, 파고들어오는 네게 머리를 기댄다.
품 안이 따뜻하다.
"괜찮아, 이젠."
"전부 괜찮아. 네가 어떤 부스를 해도, 남들을 「주인님」이라 불러도."
새장 속의 새는 가엽게 느껴질 뿐이다.
새는, 자유롭게 하늘을 날 때가 제일 아름답다.
그걸 이제서야 깨달았다.
족쇄는 새만을 묶어두었던 것이 아니었다.
나 역시도 묶여있었다.
「욕망」이라는 족쇄에.
"미안했어."
"...그리고 고마워, 내 사랑."
나를 사랑해줘서.
나를 용서해줘서.
나를 믿어줘서. -
568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1:04:08어후 피곤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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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미즈호주(학원) (ose/uwedWk) 2023. 11. 4. 오후 1:04:48코우야 성장햇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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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미즈호주(학원) (ose/uwedWk) 2023. 11. 4. 오후 1:06:22마침내 성장한 코우를 보고 감격중인 미즈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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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미즈호 - 코우 (ose/uwedWk) 2023. 11. 4. 오후 1:14:01>>567
모든게 원래대로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다. 코우 씨도 뭔가 다시 여유를 찾으신 거 같고, 원래대로 안정을 되찾으신 것 같아 보기 좋았다. 밝게 웃으며 니시카타 미즈호가 이렇게 물어보였다.
"자, 이제 원래대로 퇴근하고 집에 무사히 돌아오실 거죠? "
"그리고, 언그레이 씨하고도, 다시 한번 잘 이야기해보실 거지요? "
이건 이거대로 솔직히 무척 중요하다. 트레이너와 우마무스메의 신뢰 문제는 정말로 중요한 문제이기에.
"더이상 새를 새장에 가두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언그레이 씨에게 보여주고 오세요. " -
572 미즈호주(학원) (ose/uwedWk) 2023. 11. 4. 오후 1:29:43슨드브 마시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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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미즈호주(학원) (XElzF.YO4g) 2023. 11. 4. 오후 1:31:52마침내 멘헤라가 치료된 코우
감격스럽다.......가슴이 웅장해진다....... -
574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1:40:44멘헤라 치료...일까 아닐까?
(넝담) -
575 미즈호주(학원) (XElzF.YO4g) 2023. 11. 4. 오후 1:42:08>>574 이 농담이 농담같지가 않은데 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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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1:49:53비수를 꽂고싶은 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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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미즈호주(학원) (XElzF.YO4g) 2023. 11. 4. 오후 1:50:16>>576 두 렵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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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1:52:12나는 블레이즈의 해체가 드라마적으로 더 재밌을거같다고 생각하는
유희주의자 -
579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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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미즈호주(학원) (XElzF.YO4g) 2023. 11. 4. 오후 1:58:19근데 개인적으로 이 코우의 멘헤라가 다시 버튼이 눌려도 재밌을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이런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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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코우 - 미즈호 (zMj5nbIBSI) 2023. 11. 4. 오후 1:58:59한결 마음이 편하다.
벗어던지는 게 이토록 쉬운 줄, 진작 알았더라면...
"응, 돌아갈게."
미소짓는다.
이제, 우리의 안락한 보금자리로 다시 돌아가야지.
여느 때처럼 같이 식사하고, 같이 뒹굴거리고, 같이 잠들어야지.
"언그레이 양이랑도... 얘기해봐야지."
그녀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진 몰라도,
노력할 것이다.
결과가 어떻든 감수할 거다.
"...덕분에 생각이 좀 정리됐어."
사랑스러운 너를 다시금 끌어안는다.
너는, 이렇게나 빛나는 사람이었구나. -
582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1:59:20>>580 님 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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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리카주 (0qQ4I.6.7o) 2023. 11. 4. 오후 1:59:26출혈이 밖에서 시작하는 건 매우 슬픈 일이야.
게다가 하의가 밝은색이면 더.. 슬픈 일이야..(집에서 어찌저찌 처리하고 흐늘해진 리카주) -
584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1:59:53리하
ㅠㅠ -
585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2:01:08팩트로 경멸과 훈계를 동시에 해보고싶은 마음이 요즘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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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미즈호주(학원) (XElzF.YO4g) 2023. 11. 4. 오후 2:09:54>>582 Why des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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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미즈호주(학원) (XElzF.YO4g) 2023. 11. 4. 오후 2:11:47>>583 리카상 어서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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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스트라토주 (gqAqId/ybk) 2023. 11. 4. 오후 2:22:21날이 미묘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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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레이니 - 다이고 (zzOy5Z76MU) 2023. 11. 4. 오후 2:23:21>>122 시라기 다이고
밤인데도 불구하고, 츠나지의 부둣가는 조용하다기보단, 요란스럽기 그지없다. 야간 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그리고, 어두운 밤바다 위에, 최소한의 불만을 켠 채로 떠있는 어선들.
낚시에 관심이 있냐는, 어르신들의 농담을 적당한 웃음으로 넘기며, 다시 쌀쌀해진 바닷바람을 쐰다. 정말이지, 시간이 왜 이리 빨리 흐르는 걸까... 그런 투덜거림을 속으로 하고 있을 즈음, 움직이는 것은, 옥색의 두 귀다.
“다이고-!”
어둠에 익숙해진 눈으로, 단 번에 알아볼 수 있는 실루엣. 레이니・왈츠는 1초의 고민도 없이, 빠른 걸음으로 다가오는 다이고에게 쪼르르 달려간다. 뭐라 말하기도 전에, 팔을 쭉 뻗어 푹, 하고 안는다.
“츠나지 토박이의 비밀 해변 한 곳, 안내받았거든.”
“유성우, 같이 봤으면 해서.”
그리고, 우마무스메의 운명이라는 거, 조금 생각해보고 싶어 져서.
“옷, 너무 가볍게 입고 온 거 아니야...? 미리 이야기할걸 그랬네...” -
590 미즈호 - 코우 (XElzF.YO4g) 2023. 11. 4. 오후 2:26:24>>581
".......오늘 저녁은 두부튀김 이니까요? "
어째서 많고 많은 메뉴중에 하필이면 두부튀김이냐면 이 이상 야나기하라가 나타나지 않았을 경우...............정말로 아주아주 큰 분노가 터져서..........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끌어안긴 채로 밝게 미소짓다가 니시카타 미즈호는 문득 벽에 걸린 시계를 바라보곤 급하게 일어서려 하였다. 맙소사, 슬슬 오전 트레이닝 준비를 할 시간이다!
"후후, 그럼 점심시간에 뵙도록 해요. 코우 씨. "
"오늘 도시락은, 정말로 정말로 맛있는 것들만 준비해 놓았으니까. 기대해도 좋답니다. "
그러니까 잔뜩 기대하고 갈망해 주세요, 내 사랑.
가볍게 코우의 이마에 입을 맞추려 하며 미즈호는 다시금 제 자리로 돌아가려 하였다. 아, 이제 좀 기분이 나아진 것 같은 기분이다.
// 막레 주시오 -
591 미즈호주 (XElzF.YO4g) 2023. 11. 4. 오후 2:28:27집 돌아가면 미즈호도 윅기 수정해야징
원래 메뉴는 날개만 튀긴 카라아게 였읍니다. -
592 미즈호주 (XElzF.YO4g) 2023. 11. 4. 오후 2:31:19코우야.....더 광공스러운 멘트 나올뻔했다가 말았다....
-
593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2:33:56귀..가....
으윽 너무 힘든 여정이었다.. -
594 스트라토주 (gqAqId/ybk) 2023. 11. 4. 오후 2:35:32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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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미즈호주 (XElzF.YO4g) 2023. 11. 4. 오후 2:35:37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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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2:35:51모하...
좀만 누워야지...우우... -
597 코우 - 미즈호 (zMj5nbIBSI) 2023. 11. 4. 오후 2:46:03"응, 이따 봐."
이마가 간지럽혀지는 감촉에, 살풋 웃는다.
슬슬 일 준비를 해야겠다.
강박에 사로잡혀있지 않은, 맑은 정신으로.
//수과씀다(철푸덕) -
598 미즈호주 (XElzF.YO4g) 2023. 11. 4. 오후 2:47:22하 님 일요일 언그레이 2차전 화이팅 이오
미즈호 일상 먼저 할것까지 없다 나니와와 바로 2차전 가자..... -
599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2:48:51덜덜덜덜덜ㄷ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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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리카주 (0qQ4I.6.7o) 2023. 11. 4. 오후 2:49:43근데 생각해보니까 자고 일어났을 때 대참사보다는 옷 하나로 끝난게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간사한인간이 자기합리화를 하고있는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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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2:53:14대자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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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미즈호주 (XElzF.YO4g) 2023. 11. 4. 오후 2:54:05Wwwwwwwwwww아무튼간에 남은 레이니 읔키무라 일상 잘 끝내야 지 신난다
>>600 이건....어쩔수 없다.... -
603 미즈호주 (XElzF.YO4g) 2023. 11. 4. 오후 3:07:26최악을 피한 기념으로 dog소리를 풀어야겠군
근데 뭐부터 풀지 -
604 츠나센 학원 ◆orOiNmCmOc (irZ.7SCrj.) 2023. 11. 4. 오후 3:08:25
【웹박수 반응】
▶ 캡틴의 한마디: 오호라~
▶ 포 이그잼플의 한마디: 그런 거였군요!
▶ 타토 트레이너의 한마디: 우와아...
오늘 가족 외식이 잡히면 레이스가 밤이나 내일 연기될 수도... -
605 레이니주 (JOOAcmDSw.) 2023. 11. 4. 오후 3:10:11뭐야 웹박수 저도 보여줘요
-
606 미즈호주 (XElzF.YO4g) 2023. 11. 4. 오후 3:12:08저도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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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다이고 - 레이니 (X.fPde2MrA) 2023. 11. 4. 오후 3:36:31>>589 레이니 왈츠
벌써 어둑어둑해진 길을 따라 도착한 부둣가, 내려앉은 어둠에 눈이 익숙해질 무렵 자신을 부르며 달려오는 인영이 멈추지 않고 자신을 안자, 그 역시 팔을 들어 자신을 끌어안은 인영, 이제는 선명히 보이는 레이니의 옥색 머리카락을 내려다보며 꼭 끌어안는다.
"진짜? 비밀 해변을 알아냈단 말이지, 수완 좋네!"
"당연히 같이 봐야지, 유성우."
유성우가 보이는 비밀 해변, 아이들이 그런 장소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부터 유성우가 마냥 평범한 자연 현상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것쯤은 알 수 있었기 때문에, 레이니가 비밀 해변을 알아내서까지 같이 유성우를 보고 싶어했다는 사실에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괜찮지 않을까? 얇긴 해도 겉옷도 입고 있고... 바람이 좀 쌀쌀하긴 하지만 꼭 붙어 있으면 되지."
지금처럼 꼭 붙어있으면 온기가 직접 전해져 오니까.
"레이니 너야말로 춥진 않겠어? 연초보다는 덜 추운 거 같지만..." -
608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3:36:47(벌러덩)
-
609 레이니주 (y3o9I1gzRg) 2023. 11. 4. 오후 3:38:44편 의점 아르바이 트 의 의문
왜 치킨 전문점을 놔두고 편의 점에 치킨 배 달을 시키는 가?
가성비 너무 떨 어지지 않아?!?!! -
610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3:39:20(뜨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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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미즈호주 (ose/uwedWk) 2023. 11. 4. 오후 3:39:44Wwwwwwww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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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레이니주 (y3o9I1gzRg) 2023. 11. 4. 오후 3:40:56아니 뭐
늘 튀기는 튀김류(꼬치같은거나 닭다리 하나)면 모르겠는데
상자나 통에 담기는 튀김류는 냉동고 구석에 쳐박혀있고 언제 시킨지도 모르는 수상한 봉지를 꺼내야 한단 말이죠....... -
613 츠나센 학원 ◆orOiNmCmOc (irZ.7SCrj.) 2023. 11. 4. 오후 3:41:34>>605-606 뒷북이라 사실 여러분도 다 아는 내용의 일부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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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3:42:28뒷북이면 보여주세요(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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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레이니주 (y3o9I1gzRg) 2023. 11. 4. 오후 3:42:58>>613 히다이한테 고백할거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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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3:48:58>>612 파는 입장에서 찝찝한 이 상황...
>>613 전 아무것 도 몰라 요 보여주 세 요(??) -
617 레이니주 (y3o9I1gzRg) 2023. 11. 4. 오후 3:52:16그래도 유통기한은 반년 남아있는 제품이여서 괜찮지 않을지...
색이 이상해서 그렇지... -
618 스트라토주 (gqAqId/ybk) 2023. 11. 4. 오후 3:53:05>>609
술이랑 같이한거면
술이 보통 목적아닐까 -
619 레이니주 (y3o9I1gzRg) 2023. 11. 4. 오후 3:54:32>>618 오직 치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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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스트라토주 (gqAqId/ybk) 2023. 11. 4. 오후 3:56:34그럼 컵 야끼소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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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미즈호주 (ose/uwedWk) 2023. 11. 4. 오후 4:01:25미치겠군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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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4:30:03귀가한 desu
무슨 dog소리를 하며 어장을 불태워볼까.... -
623 리카주 (0qQ4I.6.7o) 2023. 11. 4. 오후 4:30:52근 몇달만에 찾아온 거라서 너무 어색한데 세상에 진짜 아프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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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4:42:29아이고 리카주... 8ㅁ8
고생 많으심다... -
625 스트라토주 (gqAqId/ybk) 2023. 11. 4. 오후 4:58:20나는 하루종일 잠만자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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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5:43:15내가 시간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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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츠나센 학원 ◆orOiNmCmOc (irZ.7SCrj.) 2023. 11. 4. 오후 5:55:10>>614-615 코우주 추측이 맞긴 한데...
아직 한 팀 더 있을 수도 있잖아?! (??) -
628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5:57:32나는 아무것도 모르겠어(진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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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6:09:17왜 자고 돌아왓더니 어장이 얼어버린de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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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6: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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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6:18:31여기는 2432년
태양이 죽음을 맞이한 세계 -
632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6:19:17엣
우소데쇼...
하루종일 전등을 켜야한다니 전기요금이 늘어난다.. 잔인한 시대군.... -
633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6:23:29저녁은... 낮에 산 푸딩을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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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6:36:39뇌가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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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6:53:27미니멀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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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6:53:41맥시멀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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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닥터 스모모 ◆orOiNmCmOc (it31cVCjII) 2023. 11. 4. 오후 6:54:03
【레이스 공지】
핫, 핫, 핫! 레이스는 우천 연기되겠구먼!
상세한 일정은 캡틴의 새우튀김 멸망전이 끝나면 공지함세!
맛있게 먹고 들어갈게... -
638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6:54:58캡틴 외식하시는군요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
639 레이니주 (9QsKzFPvkg) 2023. 11. 4. 오후 6:55:44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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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6:55:54캡틴 맛밥 하시오 맛밥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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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6:58:37캡틴의 에비후라이 해전의 대승리를 기원함다
레이니주 퇴근 축하함다~~~~~ -
642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7:02:50레이니주 퇴-축
-
643 레이니주 (9T8do5Uro6) 2023. 11. 4. 오후 7:03:14집에도 손님이 계셔서 말이죠
편히 멀티하셔도 됩니다...
쉬 쉬고싶어 -
644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7:03:17레이니주의 퇴근을 ㅊㅋ합니다
-
645 유우가 - 메이사 (fl0b.Oub1s) 2023. 11. 4. 오후 7:03:35>>365 메이사
메이사는 바보같은 녀석이다. 영악한 척 하면서도 실제로는 순진하다. 어른들을 바보 취급하지만 실제로는 발차기 하나 참지 못하는 어린애다. 어른들따위 다 허접이라고 해도 어느새 그 허접에 의지하고 마는, 딱 그 나잇대 무렵 소녀.
난 그 녀석이 불쌍했다.
한 때 니시카타를 의지했지만 실망하고, 그걸 넘어서 상처입혔다는 죄책감을 가진 채로, 사바캔을 혼자 헤쳐가야 하는 게. 작은 어깨에 너무 큰 짐이 얹힌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제안한 임시담당이다.
충동이라고 해도 내 제안이다. 내가 책임지기로 한 녀석이다. 난 그래서 최선을 다했다. 여한없는 최선이었다.
아니, 돌이켜보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었는데... 나도 모르게 너무 최선을 다하고 만 거다. 어린 시절의 나처럼 어리숙해 보이는 게 불쌍해서. 마음이 쓰여서. 잘 모르겠어, 정신차려보니 난 이 츠나지에 있고 싶다고까지 생각하게 됐다.
누나가 불운하게 찾아온 아이를 자기 가족으로 만들었듯이, 나도 여기서 새로운 내 가족을 꾸려보고 싶다고 발칙한 생각까지 들었다. 책상 다리가 있다면 넌 길이도 안 맞고, 균형을 깨트리는 멍청한 다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종이를 개켜서 괴어넣으며 난 무심결에 생각한 거다. 내 가족에 네가 있으면 좋겠다고.
그래, 가족.
아끼고 사랑하는 것만이 가족이 아니란 건 안다. 멍청한 짓을 해도 이를 꽉 깨물고 함께 짊어져 줘야 하고, 때로는 꼴도 보기 싫어 뺨을 올려붙였다가, 그러면서도 가족보다 더한 것은 없구나 생각하며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것. 가장 복합적인 사랑의 형태. 사람을 이루는 근간.
돌이켜보면 내 가족으로 만들고 싶다 생각했을 때부터 글렀을지도 모르겠다.
메이사 너는 이미 내 가장 소중한 아이였어.
최악의 인간이고자 하던 태도가 깨어진다. 바보같을 정도의 진심, 뒷일따위 염두에 두지 않은 성실하기까지 한 진실에 나는,
나는
나는. 떨리는 손으로 메이사를 끌어안았다.
"미안해."
"심한 말 해서 미안해."
마음이 술렁거렸다. 네가 우는 걸 보니까 마음이 병이라도 드는 기분이었다. 그 꼴을 만든 게 나라니 견디기 힘든 기분이었다. 그러고 나니까 갈피가 잡혔다. 심장이 끊어질 것 같은 이 기분을 뭐라고 부르는지.
난 슬픈 모양이었다.
"내가 잘못했어..."
내가 있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박살나서 슬펐다. 너한테 심한 말을 해서 슬펐다. 중앙으로 같이 가지 못해서 슬펐다. 마음에도 없는 말들을 하느라 슬펐다. 네가 언제고 내 일등성이라고 생각했는데, 모르고 있었다는 것도 슬펐다. 그걸 말하기 두려운 게 슬펐다.
얼굴을 한껏 찡그린 채로 기분을 씹어삼키려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평소처럼 참고 한심한 말을 하고 싶은데 영 쉽지 않다. 더듬 더듬 내뱉는 건 정제되지 않은 진심이다.
멀어지고 싶지 않아. 계속 같이 있고 싶어.
하지만...
내 마음은 널 그런 것으로 보기엔 너무 멀리 왔다. 그걸 말하면 영영 떠나버릴 것 같아서.
"같이 가자, 마구로에."
"중앙에..."
"그러니까 울지 마."
난 네 일등성이 되어줄 수는 없다 말하진 않은 채, 네 모호했던 말의 빈틈을 그대로 냅두었다. 일등성은 일등성인 채로 좋아. 어느 누구의 의미로 바꿀 필요는 없다고 스스로 변명하며, 그렇게 받아들이지도 밀어내지도 않은 채 말을 맺었다. -
646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7:06:05어후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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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7:11:14히다이다이상 어서오시오
>>646 님을 위한 츠나페스 끝내주는 썰이 생각났는데 너무 끝내주니 비밀노트에만 적겠습니다 -
648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7:12:04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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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7:12:30>>648 자 이제 잠 깨셧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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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7: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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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7:12:59드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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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7:14:52>>651 새장은 더는 집어넣을 생각 없지만 역시 질투난다면서 장난스레 공주님안기해서 부스에서 데리고 나간 뒤 그날 하루동안 부스에 안 돌려놓은 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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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7:15:34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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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7:16:08미치겠군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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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7:17:06몬다이쌤 안뇽~
크 아 악
답레를 위해 머리에 당분을 우겨넣고 와야... -
656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7:17:17일상구함(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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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7:18:31>>656 (변신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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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7:19:50무슨 이야기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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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7:20:06>>658
장제 이야기 할까요 -
660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7:24:43장소를 그럼 어디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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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7:31:34또 끝나고 공원이 제일 무난도르를 수상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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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7:37:15선레는 어떻게할깝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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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7:37:31아니면 공부중인 스트라토를 만난다든가도 괜찮을거 같슴다
벤치에 앉아서 이론서 볼 수도 있고 -
664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7:39:08>>662 듀에르 해볼까요
.dice 1 100. = 2
.dice 1 2. = 1
1. 높
2. 낮 -
665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7:39:212...가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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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7:39:39다이고주... 그냥 선레가 쓰고 싶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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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7:39:51다이고주는 늘 선레를 써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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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후 7:42:20높 은사람 이 쓰는 거니
아마 스트라토주께서 -
669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7:42:57아
높은쪽이 쓰는거구나... 미안해요 잘못봤어요...
선레의 다이고주라는 선입견이 이렇게 위험한것(????????) -
670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7:43:44Wwwwwwwwwwww너무 숫자가 낮아서 선레인줄 알아버린wwwwwwww빠가사리된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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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7:45:13.dice 1 100.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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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7:45:27충분히 낮았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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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7:45:41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다 사실 저도 헷갈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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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7:45:49세기의 배틀이다 정말 가슴이 웅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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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7:46:10아니 스트라토주는 14라니... 다갓 오늘은 저공비행중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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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7:51:281도 나왔었으니 말이죠...
느긋하게 부탁드림다 -
677 스트라토 엑세서 - 다이고 (G0w2J79kkY) 2023. 11. 4. 오후 7:51:48자신이 그렇게 감이 좋냐고 하면 감이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소위 말하는 촉의 이야기이다. 내가 어딘가에 할아버지의 이름을 건 누구라던가 몸은 작아졌어도 두뇌를 운운한 누구 처럼추리력이 높은것도 아니고.
그럼에도 어딘가 이 가을 날씨에서도 어딘가에선 폭풍우가 불고 있다고 그런 느낌이 들었다.
언그레이의 동생이 들려온 소식이 그러한 촉의 연장선상이라고 봐야할까.
무언가 일어나고 있다면 무언가 하고싶지만. 당사자들이나 잘 알법한 그러한 일에 끼어든다는 것은 그건 그것대로
최악의 경우를 불러 올수도 있으니 잠자코 지켜보면서도. 알아는 보고싶다 는 감정도 역시 깊게 들고있다.
"그래봤자 문 밖의 사람이지만."
자조적으로 그렇게 말하며 곧 심야의 시간의 어둠이 몰려오는 귀가길에 이른다.
인근 공원을 거쳐서 겸사겸사 기초 체력을 만드는 용도로서. 이쪽의 일은 기본적으로 근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덤벨을 슬슬 하나 장만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다. -
678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7:52:15우웃 우 큰일난...
뇌=작은이라 답레가.. 답...레가.. 으으읏 -
679 메이사-유우가 (5cAiAv3XMw) 2023. 11. 4. 오후 7:54:04나를 끌어안은 손은 떨리고 있어서, 나도 힘껏 팔을 벌려 그 등에 두른다.
서로를 부둥켜안은 것도, 내가 눈물 범벅인 것도, 싸우고 돌아온 그 날과 너무나도 똑같아서.
하지만 조금은 다른 느낌이어서. 사실, 잘 모르겠어. 그치만...
"...나도, 미안해..."
심한 말이라면 내쪽이 더 많이 하는 걸, 나는 유우가의 머리도 발로 찼었는 걸, 내가 부담이 된다는 사실조차 알려고 하지도 않고, 그저 언제나 당연하다는 듯이 그렇게...
그걸 알고나서도 감히, 감히 한번 더 고집을 부리고 만 오늘의 일도,
그러면서도 마구로에, 중앙에 같이 가자는 그 말이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나의 마음 그 자체도.
미안한 것밖에 없어. 그래도, 이런 나라도....
"—계속, 계속 같이 있어도 돼?"
"중앙에 가서도, 계속, 같이 있어도 돼?"
"마구로기념이 끝나도, 우린 끝이 아닌거지?"
언젠가는 다가올 끝이 우리에겐 없는 것처럼, 지금은 그렇게 생각해도 되는 걸까?
악몽에서 깨어난 아이처럼, 너에게 매달려서 몇 번이고 물어보며 답을 갈구했다. 부디 그 입에서 나오는 것이 긍정하는 말이기를 바라면서.
"...이적신청서 이제, 필요없는거지...?" -
680 다이고 - 스트라토 (X.fPde2MrA) 2023. 11. 4. 오후 7:59:01>>677
추리력은 둘째치고, 여기 정보력도 바닥인 사람이 한 명 있다. 닌자의 나라 츠나국에 어울리지 않는 짐꾼 포지션이랄까, 아무튼. 트레이너간의 불화라든가 발생했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모른 채로 주변 공기의 흐름이 미묘하게 변하는 것을 민감하게 느끼지도 못한 채 태평하게 사는 사람인 것이다. 제대로 알게 된다면 많이 달라지겠지만.
그래서, 일련의 사건과는 관계 없이 공원에 잠시 들른 건 별 이유가 없었다, 일종의 산책로였을 뿐이고... 공원에서 인연을 만났으니 자연스럽게 발길이 향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리고 공원을 나가보면 또 우연히 누군가 만나곤 하는데, 오늘은 스트라토가 그 누군가였다.
"어라, 스트라토 아냐? 안녕,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이야?"
스트라토의 모습이 눈에 보이자 손을 흔들며 다가가는 다이고였다. -
681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8:00:28몽글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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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8:03:37헤..헤... 푸딩....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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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8:04:24뭐야 나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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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8:04:47뭐야 me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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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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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8: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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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8:09:16흠
10분 뒤에도 없으면 제가 멀티뛰겠슴다 -
688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8:09:47Me가 이미 직전에 일상을 돌렸기 때문에 둘이 멀티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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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8:10:14히히 오늘 읔식상 오면 즐겁게 걸즈토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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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스트라토 - 다이고 (G0w2J79kkY) 2023. 11. 4. 오후 8:11:16"방과후가 좀 더 본격적이다보니 귀가가 이 무렵이되네요. 정확히는 환복을 할때 기숙사를 들리긴 하지만."
쇳가루나 먼지. 그을음 같은것을 많이타고 땀도 많이 나는 일이다보니. 실습을 다닐땐 아예 작업복에 가까운 복장으로 환복을 한셈이다. 지금도 안쪽으로는 탱크탑에 나머지는 트레이닝복과 작업복 사이에 수분 배출에 특화된 그런 복장이고.
"이 일. 익숙해지려면 한두달로는 택도 없을거같은데. 도공이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게 아니잖아요."
지금도 쇠를 두드리는 타이밍에 익숙해지는 것이지 벼리는 단조같은 건 생각도 못해보고있다. 주말에 본가를 가는 것도 사실상 지금은 안하고 계속 신세를 지고 있는 편이다.
"하루는 왜 24시간인걸까. 잠을 자기위한 10시간정도는 더있었으면 좋겠는데." -
691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8:12:28와따시 코우 갈구기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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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원더주 (1JxYCxBpqQ) 2023. 11. 4. 오후 8:12:46본인, 등장. 퇴근. 확정.
일상. 구함. 텀. 상당히 김. -
693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8:13:01>>691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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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8:13:52와 저도 스트라토가 코우 갈구는거 보고싶워요(?)
원더주 원더호이~
일..상...
저는 지금 멀티가 좀 힘들?거같?아서... -
695 다이고 - 스트라토 (X.fPde2MrA) 2023. 11. 4. 오후 8:16:44>>690
"맞다, 실습 중이라고 했던가? 고생이 많네."
합숙 때 진로를 결정했고 지금쯤 이론 학습과 함께 실습도 하고 있는 모양이라 아무래도 바쁜 듯하다. 학생이란 힘들구나~ 싶으면서도 열심인 모습이 보기 좋아 미소짓는다.
"아무래도 그렇지, 그래도 조급해하지는 말자! 처음보다는 훨씬 낫지 않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게 언제쯤인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스트라토의 성실성을 생각하면 처음 시작할 때보다는 실력이 많이 늘었을 것이라 판단하고 그리 묻는 것이다. 무엇보다 본인이 그 쪽으로는 지식이 얕으니까 직접 몸으로 경험하고 있는 스트라토 쪽이 좀 더 잘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다.
"잠이 모자라? 그건 큰일이네." -
696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8:17:22원더주 원더호이~!
흠, 멀티는 가능하지만 잠시 대기하다가 아무도 없다면 해보겠슴다 -
697 원더주 (1JxYCxBpqQ) 2023. 11. 4. 오후 8:17:49원더호이인데스웅
사실 일상구함이라 하기는 했지만 이래저래 힘들것같기는 한데치.
하지만 본능이 시켜버린데스... -
698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8:18:11원하
스트라토주 멀티 ㄱㅊ으시면 돌리실...? 갈굼을...견뎌내야.... -
699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8:18:22본능은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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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8:21:29>>692 님 저와 개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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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스트라토 - 다이고 (G0w2J79kkY) 2023. 11. 4. 오후 8:24:00"작업을 가르쳐주는 작업자분 말로는 너는 아직 쇠에 대해 애정이 없다. 라더군요."
꽤 어렵고 심오한 말이지만. 쇠에 열을 올려 내려치고 모양을 만들고 연단하는 단조의 과정은 분명 힘뿐만아니라
섬세하고 까탈스러운 무언가를 다루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조금이라도 식어버리면 그것만으로도 오차가 생기니까.
"애정이나 사랑은 대체 뭘까. 모르겠네요. 기회가 없었으니까."
가족애로서의 사랑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연애사적인 이야기다.
차여본 것밖에 없고 말이지. 아, 가을 바람이 좀 쌀쌀하게 느껴진다 그걸 떠올리니.
"이 작업. 80퍼센트 정도는 힘들어서 중간에는 포기한다고들 하네요. 그래서 조급해 하지 않으려고요."
그만큼 인내심과의 싸움. 그렇다면 감내하는 것으로 이 악무는 수 밖에는 없다.
"점심시간에 밥놔두고 옆에서 자고 있어서 언그레이씨한테 깨워진적이 있습니다." -
702 원더주 (1JxYCxBpqQ) 2023. 11. 4. 오후 8:24:40>>700 괜찮으신데스? 평소보다 두배정도는 길지도 모르는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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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8:24:48>>698
촉으로 떠보면 이실직고합니까?
그럼 합니다 -
704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8:25:20>>702 아아 물론이다 "선레 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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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원더주 (1JxYCxBpqQ) 2023. 11. 4. 오후 8:26:08>>704 일단 잠시만 기다려주시는 데스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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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8:26:32>>703 무서웟
선레는 듀에루? -
707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8:30:11>>706
이거는 흠 선레를 받아볼까요 -
708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8:30:27냉 기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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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다이고 - 스트라토 (X.fPde2MrA) 2023. 11. 4. 오후 8:31:49>>701
쇠에 대한 애정이 없다...라.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지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쇠에 애정을 가진다는 건 조금 이상한 일이다. 그러니까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안 된다. 다이고는 스트라토의 말을 듣다가 웃으면서 입을 열었다.
"글쎄... 사랑이란 건 뭘까, 보고 있지 않으면 보고 싶고, 자꾸 생각나고 그런 거 아닐까? 뭔가 요구해온다면 해주고 싶고, 그러지 않아도 뭔가 해줄 게 없나 찾게 되고 그런 걸지도 몰라."
좋아한다는 건 그런 것 같다. 원하는 게 있다면 해주고, 원하는 게 뭔지 궁금하고, 그런 것들.
"쇠는 말을 안 하니까 더 어려운 거겠지 아무래도, 뭐가 필요한지 말해주질 않는 거잖아? 이건 네 말처럼 길게 볼 수밖에 없겠네."
직접 부딪히며 하나하나 알아가야만 한다는 건 그만큼 시간을 소모한다는 뜻이다.
"밥을 먹으러 가서 졸았다고... 큰일 아니야 그거? 흐음, 아무래도 잠을 좀 더 보충할 수 있으면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일정 조정은 힘들어?" -
710 원더 - 미즈호 (1JxYCxBpqQ) 2023. 11. 4. 오후 8:41:27세상은 좁다.
말이라는 것에 힘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 본다면 그런 생각을 하니 좁아지는거라 하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고작해야 2000m안팎의 좁은 세계.
더트와 터프로 되어있는 트랙만이 나의 세계다.
시라기다이고와의 이야기를 통해 깨달았다.
내가 아직 버리지 않은 것. 쓸모없는 책임감을 남에게 던졌다.
온전히 강함을 추구하기 위해. 남을 희생시킬 각오가 부족했었다.
오래된 옷을 버렸다.
패배자의 향이 났기에.
눈물도 버렸다.
눈물흘리기엔 너무 멀리 왔기에.
변명도 도망치려하는 심장도. 전부 버렸다.
약해빠진 마음때문에 화가 나니까.
그렇게 하나하나 전부를 버렸다.
눈에는 레이스를 박아넣었고 정신조차도 항상 긴장상태.
언제 레이스를 뛰더라도 최적을 답을 낼수있는 상태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 결과...
"...아, 연구회가야하는데."
츠나지의 경주 우마무스메들을 모아 연구회를 꾸리려고 했고
멤버가 모집되지 않아서 다시 레이스 영상을 돌려본 탓에 다시 눈에 레이스가 보이는 상태로 돌아왔고
츠나센 부지에서 캠핑을 하게 되었다.
...아니 제대로 들어라.
다 이유가 있으니까.
이전 코노와타 s가 끝나고 몇일 동안 기숙사에 돌아가지 않았다.
남들과는 연락을 끊었고 수업도 나가지 않았다.
시라기 다이고가 오지 않았다면 야생 우마무스메인 채로 그대로 다음 리이스까지 있었을걸.
근데 그게 문제였다.
집을 비운 시간이 길어졌고 룸메이트는 충동구매체질.
내방에 내가 있을 곳이 없어졌다.
일단 정리를 한다고는 들었으니 당분간 돌아가지 못하게 되긴. 했어도 납득은 할 수 있었다.
근데 문제는 내가 상금을 대부분 하나쨩의 병원비로 보낸다는거고...
그 결과
"호텔에 못 묵었다는거지."
...내가 생각해도 머저리같은 엔딩이구만 그래.
뭐 괜찮다. 이곳은 야생, 어디선가 오는 조공만으로 충분히 먹고살 수있다.
낙엽을 모아서 불을 피우고 내가 없을때 누군가가 텐트 입구에 두고간 감자 몇개를 굽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낭만 넘치는것 같은데. -
711 스트라토 - 다이고 (G0w2J79kkY) 2023. 11. 4. 오후 8:42:09"음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어느 타이밍에 쇠를 두드릴지 기계적으로만 생각하고만 있었으니 틀린 말은 아닐지도."
아니 그것보다 술술 사랑이라는 말이 이 사람 나오는게 놀리듯이 떠보더는 것들이 머리속에서 퍼즐처럼 맞춰져가는데.
그럼 상대를 소거법으로 생각해볼까.
일단은 그런 생각을 하며 다시 지금의 실습에 대해 다시 이야기를 맞춰본다.
"단순히 힘이 센걸로는 쇠를 두드리는 건 불가능한 일이고. 감이라는 걸 깨우쳐 가는게 지금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시간과 인내의 싸움이네요 확실히. 구슬을 모아와서 소원을 빌수있는 세상이면 방에 들어가서 뚝딱 하고 할 수 있을거같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일정은 확실히 하드 트레이닝에 가깝긴한데.
"주말에 몰아서 자는 수 밖에. 파파가 왜 주말에 골아떨어져 자는지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거같아요."
다시 그러면, 이제 돌아와서 말이지
"그런데 트레이너, 아까 했던말 보니까 연애 경험자죠? 아니 정확히는 현재진행형 같은데."
곧바로 돌직구로 묻는다. 내 비유로 물어보기 시작하면 이 사람은 끝이 없을거같거든. -
712 미즈호 - 원더 (QIvxXZWAAc) 2023. 11. 4. 오후 8:45:38>>710
순전히 츠나센 부지를 지나가던 길이었던 기모노 차림의 니시카타 미즈호는, 거대한 인영이 캠핑을 하고 있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않을수 없었다. 분명히 기숙사나 숙소가 있을 학생이 왜 이런 곳에서 야영을 하고 있는 것이란 말인가?????? 모닥불에 감자를 굽고 있는 모습은 참 눈물이 앞을 가리지 않을수 없는 모습이었다. 아. 자세히 보니 누군지 확실히 알겠다. 퍼펙트 원더다. 그 퍼펙트 원더가, 왜 이런 곳에서 야영을 하고 있는가?
"원더 씨, 왜 이런 곳에서 혼자 감자를 굽고 계시나요? "
종종걸음으로 다가가 원더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물었다. 호기심은 항상 새를 죽이는 법이다. -
713 원더 - 미즈호 (1JxYCxBpqQ) 2023. 11. 4. 오후 8:48:37>>712
"...가을을 느끼고 있다 니시카타 미즈로."
우마무스메는 가을을 탄다고 하지않냐.
거 왜 그거. 하늘은 높고 우마무스메는 살찌는 아니 이거 누가 만든거냐 죽여버릴까.
아무튼 그거다. 그러라고 해야했다.
캠핑을 시작하고 지인과 만난건 처음이란 말이다!!!
"일단 앉아라. 지쳤잖냐."
미리 끓여놓은 커피를 따라 니시카타 미즈호에게 건냈다.
...빨간불도 혼자건너면 안무섭잖아.
"감자도 있는데 먹을거냐?" -
714 코우 - 스트라토 (zMj5nbIBSI) 2023. 11. 4. 오후 8:49:40닌자의 마을 츠나지.
그리고 이곳은 닌자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인 츠나지 트레이닝 센터 학원(?)
트레이너끼리 불화, 더 나아가 쌈박질을 했다는 소문은 이미 온 교내에 다 퍼져버린 지 오래.
츠나지로 온 이후부터 일상적으로 겪은 것이긴 하지만,
소문의 중심이 된다는 것엔 영 익숙해지질 않았다.
지금 코우는 트레이너실이 아닌 교내 휴게실에 앉아, 노트북을 두들기고 있다.
이마에 생긴 멍을 무심코 매만졌다가, 욱신거리는 통증에 약간 움찔.
일이 영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비단 아파서 그런 것만은 아니고,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하나 남아있기에. -
715 다이고 - 스트라토 (X.fPde2MrA) 2023. 11. 4. 오후 8:50:04>>711
"세상이라는 게 공식대로만 되는 건 아니니까 말이지."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은 공식을 따르는 것이지만, 그래서는 달인이 될 수 없다고 해야 하나. 공식을 단순히 따라가는 것 뿐만 아니라 뭔가가 더 이어져야 하는 법이다. 그게 뭐라고는 딱 잘라서 말 못하겠지만.
"너무 세게 두드리면 부러진다거나 그런 건가? 확실히 힘들긴 하겠네, 게다가 뜨거운 곳에서 하는 거지? 고생이 많아."
말마따나 얼마나 인내하고 버틸 수 있는지가 중요해 보이는 일이라서, 고생이 많다며 이야기해 준다.
"몰아 쉬는 걸로 해결된다면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스트라토 너는 오버 트레이닝을 하는 경향이 조금 있으니까."
아마 레이스를 준비할 당시의 영향 아닐까. 달리지 않기로 결정한 대신 그 에너지를 다른 곳에 쓴다고 생각하면 당연한 일일지도.
"어, 응? ...그렇게 티났어?"
뭐지, 나 나도 모르게 말했나?! 숨길 생각은 없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훅 들어오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기 마련인지라, 다이고는 자신이 했던 말을 곰곰히 곱씹는다.
"직접 말한 건 없는 거 같은데... 스트라토는 혹시 탐정?" -
716 미즈호 - 원더 (QIvxXZWAAc) 2023. 11. 4. 오후 8:53:28>>713
" ??? "
"지치진 않았지만, 잘 받겠답니다? "
대체 이런 식으로 가을을 느낄 필요가 굳이 있는 것일까????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일단은 순순히 원더가 말하는 대로 그녀의 옆에 앉아 커피를 받아들었다. 확실히 가을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좋은 것 같다. 그런데... 그런데 이 원더 씨, 뭔가......
"원더 씨.....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답니다. "
"혹시.....쫓겨나셨나요.......? "
다소 측은해보이는 눈길로 니시카타 미즈호는 퍼펙트 원더를 향해 물었다. 아니 왜 하필이면 캠핑도 여기서 해....... -
717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8:54:33
-
718 원더 - 미즈호 (1JxYCxBpqQ) 2023. 11. 4. 오후 8:59:27>>716
"그렇다고도 아니라고도 할수있지..."
"아니 이 이야기는 아직 너한테는 이른것같군."
쫓겨난것? 아니다. 확실하게 말하자면 쫓겨났다기보다는 그냥 동거인의 버릇이 안좋은거니까...
갈곳이 없는건 맞지만!!!
...뭔가 좋은 분위기로 끌고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니시카타 미즈호는 그러고보니 아직 몰라! 그렇다면 넘길 수 있다는 뜻!!!
아직 뜨거운 감자를 하나 주워칼집을 내고 버터를 발랐다.
열기로 조금씩 녹아내리는 것이... 쥬시하군...
"애초에 상식적으로 물리력으로 날 내쫓을 수 있는 건 적어도 일본땅엔 없어."
지금의 미혹을 버린 나라면 곰이랑 싸워도 열번중 두세번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가을을... 가을을 느껴라 니시카타 미즈호." -
719 스트라토 - 코우 (G0w2J79kkY) 2023. 11. 4. 오후 8:59:28언그레이의 동생으로 부터 들은 사실.
요즘 들어 언니의 소식을 듣기가 힘들어졌다는 이야기. 그것으로 부터, 나는 지금 가장 단서를 찾기 쉬운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요전번에 봤을때에는 분명 거기까지의 문제는 아니였다고 느꼈겠지만, 소중한 친우의 이야기가 아닌가.
그렇기에 언그레이를 중심으로 해서 그 주변의 이야기를 풀어나가 본다.
유키무라와 메이사의 싸움. 그것의 원인일수는 있겠지만 조금 지난 사건.
그리고 트레이너간의 주먹다짐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왔었다. 그리고 당사자가 야나기하라 트레이너와 히다이 트레이너.
이거 생각보다 시노비를 제외하고는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는게 아닐까.
흥미 본위의 조사처럼 말하는 것 같지만. 무엇보다 언그레이의 안위가 중요해서 시작한 일이니. 중점은 거기에 놓고
그나마 알법한 사람을 이제 찾아가보는 일만 남았다.
"아 여기있었군요."
휴게실에서 노트북을 쓰고있었다.
"찾고있었습니다만." -
720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9:00:13원더가 켈시화법과 아이젠화법을 동시에 구사하고있어!?
-
721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9:00:39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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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9:00:58켈시 센세....
그보다 곰이랑 싸우면 열번 중에 열네번은 원더가 이길 거 같은데(????) -
723 유식이(출근해야됨) (H1t47RSNNc) 2023. 11. 4. 오후 9:01:40원더(곰보다 강함)
-
724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9:02:19유식쟌 어서옵쇼~
출근이라니 코이츠... 눈물나는.... -
725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9:02:42>>723 출근하는 유식 주를 쓰다듬 어 요
확실히... 원더 수준의 체급인 우마무스메라면 곰의 급소를 노려 치면 곰이 즉사할 것 같은데... -
726 유식이(출근해야됨) (H1t47RSNNc) 2023. 11. 4. 오후 9:04:24wwwww모하모 하인wwwwwwwww
>>724 우엥 메이쨔 나 대신 출근해조(???)
>>725 그런다 이고주를잡 아먹어요 -
727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9:04:32미즈호(약함)
-
728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9:04:45에wwww무리무리www
-
729 원더주 (1JxYCxBpqQ) 2023. 11. 4. 오후 9:05:22유식쟝어서오시는데스
원더(곰보다강함)은 정설... -
730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9:05:59>>726 크 아악 잡아 먹 ㅎ
-
731 스트라토 - 다이고 (G0w2J79kkY) 2023. 11. 4. 오후 9:06:43"철은 열을 받음으로서 가공이 가능하고 열이라는 건 결국 상온으로 나오게되면 점점 식게되니 식는 동안에도
점점 두드리는 세기를 조절해가야하는 것 같아요. 저도 아직 확실하게는 모르겠고. 잘못 두드리면 완성품의 연단이 완벽하지 못하니 쉽게 부러지고 그럴수는 있겠죠. 그러니까 철과 대화하는 거라고도 곧잘 표현하기도 합니다."
정말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것과 대화를 하고 스탭을 밟아가며 철과 댄스를 추는 것과 다름없지않나.
그런 생각이다.
"하지만 교내 진로변경에 의한 진도따라가기와 실습을 양립할려면 당분간은 무리하는 방법밖에는 없네요.
하려고 한 이상 진심으로 합니다. 그것뿐."
진심으로 전념한다는 것 말고는 잼병이니까 나는.
"뭐든지 아는 건 아니랍니다. 아는 것만 알죠. 저는 작은 안경잽이 꼬마도 할아버지의 이름을 거는 고교생도 아닙니다만.
상대는 룸메이트니까 너무 쉽게 알아볼수밖에 없지않을까요. 매일 마주치면 분홍색 기류가 보이는데." -
732 원더주 (1JxYCxBpqQ) 2023. 11. 4. 오후 9:06:49밤이되면 야생 유식주가 출근을 하는데스
귀엽다고 다가가면 다이고주처럼 되는데스 -
733 코우 - 스트라토 (zMj5nbIBSI) 2023. 11. 4. 오후 9:07:26어떻게든 일을 하나하나 처리해가고 있을 무렵,
텅 빈 휴게실로 발을 들이는 인기척이 있었다.
코우는 노트북에서 시선을 떼고, 제게 말을 건 아이를 쳐다본다.
"스트라토 양?"
그리고 들려온 것은, 자신을 찾고 있었다는 말.
의외라면 의외일까.
담당 트레이너도 아닌 자신에게 볼일이 있을 거라고는.
"무슨 일이야?"
그녀가 무슨 이야기를 꺼낼지, 사실 전혀 짐작이 되지 않는다. -
734 코우 - 스트라토 (zMj5nbIBSI) 2023. 11. 4. 오후 9:08:04
-
735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9:08:25
-
736 미즈호 - 원더 (QIvxXZWAAc) 2023. 11. 4. 오후 9:09:23>>718
"물리력이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는 내쫓을 수 있는 건가요? "
이건 이거대로 궁금해진 듯 농담하듯 말을 던진 니시카타 미즈호는, 가을을 느끼라는 원더의 말에 "이미 느끼고 있답니다. " 라 대답하였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서서히 물들어가고 있는 나뭇잎. 더할나위없이 캠핑같은 야영을 하기엔 좋은 날씨였다. 하지만....... 비가 오면 어쩌려고? 날씨가 좀 흐린데?
"원더 씨, 혹시 갈 곳이 없으시면 저의 집에서 재워드릴까요? "
측은하다는 듯 원더를 바라보며 미즈호가 말을 꺼냈다. 물론 빈 방 얘기다 빈 방. 손님방 정도에 재우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 -
737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9:10:02유식주가 아니라 육식주였던
-
738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9:11:17이것은 슬픈 개구리 얼굴로 원더를 동정하고 있는 미즈호 이다.
@코우 야 이 불쌍한 우마무스메(거대함) 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자꾸나.... -
73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9:11:40그리고 유식상 어서오는 desu
유식상이 주무시러 간사이 코우의 멘헤라가 치료된 desu -
740 유식이(출근해야됨) (H1t47RSNNc) 2023. 11. 4. 오후 9:12:46>>727 (?)
>>728 그 러면쓰 다듬어주 세요
>>729 wwwwwwww원더쟝 원더풀 모오닝인wwwwwww
wwwwwwwwwwwwwwwwwwwwwwwww 와따시 어느새 육식주가 되어버린wwwwwww 너무웃긴wwwwwwwwwwwwwwwwww
너희들은 윾식이 귀엽다고 함부로 다가가지 마라... 나 아는 짱룡분 귀엽다고 괜찮다고 막 다가갔다가 갑자기 윾식이가 낼룸해서 그대로 잡아먹혔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못찾았다...(???) -
741 스트라토 - 코우 (G0w2J79kkY) 2023. 11. 4. 오후 9:13:05"물어볼게 있어서 찾고 있었어요."
우와 이 사람 뭘했길래 몰꼴이 이러지. 싸움의 이유를 모르니 물어보고 싶어도 물어보지는 않았다.
지금 목적은 그게 아니기도하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당신 담당의 언그레이씨의 근황을 알아봐야 할 일이 있어서 입니다."
부탁받은 일이기도 했고, 요즘 흐르는 이 무거운 폭풍우 같은 분위기에 대해서 조금은 안개속을 파헤쳐 가는 그럴 필요를 느꼈다. 자신은 부외자니까 이건 분명 월권적인 행위라는 죄책감은 조금 들지만서도.
"동생분의 부탁이기도하고요." -
742 다이고 - 스트라토 (X.fPde2MrA) 2023. 11. 4. 오후 9:15:40>>731
"음, 확실히 그런 말 들어본 거 같아. 일반적으로는 대화할 수 없는 것과 대화하는 거니까 아무래도 어렵겠지."
하드한 일정인 건 맞지만 당분한 무리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 스트라토의 말에 걱정스러운 듯 보다가 가볍게 어깨를 두드려 준다.
"잘 할 거라곤 생각하지만, 결국 건강이 모든 걸 좌지우지하니까... 주말에는 진짜 푹 쉬는 거야, 알겠지?"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잘 쉴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푹 쉬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럼 아는 게 많은 거구나, 대단하네... 아니, 그렇구나, 룸메이트. 크흠, 들어보니까 레이니한테 직접 들은 건 아닌가 보네."
분홍색 기류라, 레이니가 주변에서 보기에도 기뻐 보인다니 다행이다.
"어라 잠깐만? 지금 레이니랑 나랑 연관시킨 거지? 어떻게 한 거야? 연관성이... 담당 트레이너인 거 말고 또 있어?" -
743 원더 - 미즈호 (1JxYCxBpqQ) 2023. 11. 4. 오후 9:18:06>>736
"그렇게 쫓아내려던 녀석들은 이미 이세상에 없어. 존재하지 않는다..."
비겁한 계략으로 사람을 호도하려하다니. 그런 식으로 사는 녀석들은 바깥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땅과 영원히 붙어서 살게만들어줬ㄷ...
아직 살인을 한 적은 없다. 싸우기는 해도 보통은 맞기만했지
"...아니. 우리가 뭐 그 정도로 가깝지는 않기도 하고."
게다가 남의 트레이너잖냐. 니시카타 미즈호가 야나기하라 코우와 사귀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야나기하라 코우는 그... 누구였더라. 히다이? 아무튼 그 녀석이랑 옥상에서 개처럼 싸웠고... 생각해보니 히다이 유우가가 니시카타 미즈호한테 고백공격을 박았었나? 아무튼 그랬던 것 같은데... 또 뭐였지... 아무튼 니시카타 미즈호의 주변인 중에 질척하지 않은 연애사가 없으니 설렁설렁 따라가는건 퍼펙트 원더 살인전설의 1장을 여는 것과 마찬가지일거란 생각이 든다.
아 감자맛있네...
"스트리트에는 스트리트만의 삶의 방식이 있는거 아니겠냐. 너무 신경쓰지 마." -
744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9:19:10아니 퍼펙트 원더 살인전설은 또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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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유식이(출근해야됨) (H1t47RSNNc) 2023. 11. 4. 오후 9:19:55원더(짱강함,까불면 영원히 땅에 박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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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원더주 (1JxYCxBpqQ) 2023. 11. 4. 오후 9:21:02헛짓거리를 하는 녀석은 모두 수확 전의 당근으로 만들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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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유식이(출근해야됨) (H1t47RSNNc) 2023. 11. 4. 오후 9:23:20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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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미즈호 - 원더 (QIvxXZWAAc) 2023. 11. 4. 오후 9:23:31>>743
측은하게 원더를 가만히 바라보던 미즈호는 힘 내라는 듯 가만히 그녀의 등을 토닥여주려 하였다. 이 야마토 나데시코......지금 명백히 원더를 동정하고 있는 모습이다......무슨 길고양이(거대)를 측은하게 바라보는 히토미미의 모습과도 같다.......
"스트리트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추운 데에서 이불도 제대로 안 덮고 주무시면 감기 걸리시는 건 아시지요? 우마무스메에게 있어 건강 관리는 매우 중요하답니다. "
요컨대 아무리 야영을 한다 해도 이불은 잘 덮고 자라는 말과도 같다.
"그래서 말인데, 원더 씨. 이불은 좋은 거 챙기고 나오셨나요? "
다시금 슬픈 개구리 표정으로 바뀐 니시카타 미즈호이다..... -
74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9:24:35어째서인지 동정받고 있는 원더
-
750 스트라토 - 코우 (G0w2J79kkY) 2023. 11. 4. 오후 9:27:30
-
751 코우 - 스트라토 (zMj5nbIBSI) 2023. 11. 4. 오후 9:27:42아, 언그레이.
그러니까 스트라토는 지금, 언그레이네 동생의 부탁을 받고,
친구의 상태를 확인하러 자신에게 찾아온 것이다.
그런데 그 아이는, 자신이 실망시켰는데...
"언그레이 양이라면..."
잠깐 스트라토의 눈치를 보다가, 애써 침착하게 대꾸한다.
"얼마 전부터 안 보이더라."
그녀가 보이지 않는 게 자기 탓인 거 같아서,
아니 자기 탓이라서, 죄책감이 가슴을 무겁게 짓누르지만,
티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연락도 안 받고." -
752 원더 - 미즈호 (1JxYCxBpqQ) 2023. 11. 4. 오후 9:27:49>>748
"날 동정하지 마라 니시카타 미즈호!!!!!!"
이또한 내 선택!!! 딴건 남한테 책임전가해도 이건 진짜 순수하게 내 행동의 결과다!!! 동정받을만한거라고 생각한거냐!!!
그럴거면 고기나 사주고 말해라!!!
나약하다 하여도 우마무스메. 이슬에 젖고 흙 위를 굴러도 자존심만은 남아있다.
"이불... 아"
...안챙겨왔었네.
그러고보니 방한시트 같은 것 도 안챙겼다.
아니 왜, 눈아프잖아. 시퍼래서.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지."
일부러 눈을 돌렸다. -
753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9:27:59악 작성하고 나서 실수
>>750은 스트라토 - 다이고 입니다 죄송합니다 -
754 미즈호 - 원더 (QIvxXZWAAc) 2023. 11. 4. 오후 9:31:51>>752
"아니, 하지만 원더 씨. 엄연히 기숙사가 있는데 이런 곳에서 텐트를 치고 주무시려 하신다는 건 뭐라고 해야 할지.....말로 해드릴 수 없는 감정이 든답니다....."
이 교토 여성의 말을 짧게 요약하자면 "어휴 팀 부실이 버젓이 있는데 왜 이런 곳에서 자려고 하냐" 정도가 되겠다. 여전히 원더를 부드럽게 토닥여주려 하며 니시카타 미즈호가 이렇게 물었다.
"프러시안 부실에 아~주아주 보드라운 담요가 있는데, 어떻게 원더 씨께 빌려드릴까요? "
이 무스메야, 너 이불 안 가져왔지. 척 봐도 다 안답니다. -
755 츠나센 학원 ◆orOiNmCmOc (irZ.7SCrj.) 2023. 11. 4. 오후 9:33:21므응, 늦었으니 일단 레이스는 내일로 할까...
-
756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9:33:38캡틴 어서오는de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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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다이고 - 스트라토 (X.fPde2MrA) 2023. 11. 4. 오후 9:34:26>>750
두드리기만 하면 부러지잖아 라고 말하려다가, 휴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듣고는 그만둔다. 알아서 잘 할 수 있겠지, 지금 스트라토는 혼자서 전부 하는 것도 아니고, 히로카미 트레이너의 도움도 있는 것 같으니까.
"뭣 이럴수가! 날 속인거냐!"
전혀 속이지 않았다, 그냥 그런 말을 해야할 것만 같은 느낌에 다이고의 시선이 흔들린다.
"내 입에서 자백을 끌어내다니 실력이 대단...이 아니라! 난 일부러 숨긴 적도 없고 말이지?!"
내가 왜 변명을 하고 있지 싶어 마음을 좀 가라앉힌다.
"흐음, 흠... 아무튼, 이미 다 밝혀졌으니까 딱히 할 말은 없네. 맞아, 레이니랑 교제 중이야."
결국 전부 말했다! -
758 스트라토 - 코우 (G0w2J79kkY) 2023. 11. 4. 오후 9:35:00"안보이고 연락도 받지않는건 알고 있습니다만."
그건 지금 나도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담당 트레이너가 애써 꺼낸 말이 그쪽인가.
조금 뒤가 구린 맛을 느꼈다. 물론 담당 트레이너가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 필요는 없었겠지만.
단순히 행적을 알수 없다 라는 말로 결론 지을정도로 매정해서는 되는가.
"그게 트레이너로서 응답해줄수있는 답변입니까?"
아직 무슨 사정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머리속에서 연결되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일이라면
이 트레이너가 겪은 싸움의 여파가 언그레이에게도 영향이 있다는 사실이겠지.
"아니면 달리 이야기해볼까요. 찾을 생각은 있습니까." -
759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9:35:19캡-하
레이스는 내일인가~ -
760 다이고주 (X.fPde2MrA) 2023. 11. 4. 오후 9:35:55>>755 (토닥토닥)
잘 먹고 왔능가 캡! -
761 원더 - 미즈호 (1JxYCxBpqQ) 2023. 11. 4. 오후 9:39:07>>754
사실 잠만 자는 거라면 므두셀라의 부실에 가서 자면 된다.
철면피를 깔고 그냥 잠만자다 나오면 되니까.
근데 몇일새에 뭔 마음에 병이라도 생겼다 사라진건지 부실에 그꼬라지를 해놨는데 돌아갈 수 있을리가.
그런점에서 혹했던건 사실이다.
적어도 춥게 잠들지는 않을테니까.
근데 문제가 니시카타 미즈호가 교토사람이라는 것 쯤 모르는 사람이 있냐는것이다.
교토가 어떤곳이냐. 일본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중학생들의 수학여행 성지.
그리고 과거에는 헛소리하면 지나가던 samurai한테 부레이우치를 당하니까 뒤지지않게 돌려서 말하던 곳이다.
즉 저 말은...
허접❤️ 부실의 존재도 모르는거야❤️ 지능부족 우마무스메❤️
같은거다.
뭔가 이상하다고? 적어도 지금 내 정신상태보다 이상한건 없을걸.
"댓가는 뭐가 필요하지?"
물론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따뜻한 담요 이거 못참거든요 -
762 유식이(출근해야함) (H1t47RSNNc) 2023. 11. 4. 오후 9:39:45wwwwwwwww캡하캡하인~ 이래저래 다이죠부이신?wwww 즐겁게 새우튀김 격파하고 오신것같아 다행인ww
와따시는 내일 레이스 해도 다이죠부인wwwwww -
763 원더주 (1JxYCxBpqQ) 2023. 11. 4. 오후 9:40:26캡하인데스웅 레이스는 내일... 확인한데츙!!!
-
764 스트라토 - 다이고 (G0w2J79kkY) 2023. 11. 4. 오후 9:40:57"하기야 말을 안한것과 숨긴것은 다르니까요."
솔직히 말하자면 나츠마츠리부터 그런 느낌이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놀려본거고. 확증은 없었으니 딱 놀리는 그정도에서만 넘어가고있었다. 나쁜일도 아니거니와, 시시콜콜 캐물으면 내가 뭐가 되는가.
"우와 그럼 연인 냅두고 다른 여자랑 만나고있다."
-그러니까 조금만 더놀려야지.
결론이 왜 그렇게 되는지는 나의 힘듬에 대한 스트레스 방출이다.
"도둑.. 아니 다이고 트레이너라고 부르는건 그녀 앞에서는 하지않는게 좋겠네요.
어느날 갑자기 레이니씨가 토마토의 무게가 달라졌다던가 그런 소리를 하면 무서울 거 같으니까." -
765 츠나센 학원 ◆orOiNmCmOc (irZ.7SCrj.) 2023. 11. 4. 오후 9:41:01후후후후후후
새우튀김은... 최고야!!! -
766 유식이(출근해야함) (H1t47RSNNc) 2023. 11. 4. 오후 9:43:16wwwwwwwwwww캡틴 귀여워.....
캡 틴을낼 룸해 요(?) -
767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9:43:43
-
768 미즈호 - 원더 (QIvxXZWAAc) 2023. 11. 4. 오후 9:44:52>>761
"으~음, 글쎄요, 뭐로 하면 좋을까요. "
댓가가 뭐가 필요하냐는 원더의 말에 니시카타 미즈호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고민할 필요도 없다는 듯 곧바로 말을 꺼냈다.
".....혼자 야영하시는 건, 역시 심심하시지요? "
"원더 씨. 오늘 하루 정도는, 제가 같이 어울려 드릴까요? "
코우 씨에게는 조금 미안하고 다시금 없애기 위해 버려버린 것들을 꺼내오고 싶은 생각이 들수 있을 행동일지도 모르지만? 이 스트리트무스메와의 야영은 분명 즐겁겠죠? 이걸 참을 무스메는 없죠? -
76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9:45:51코우의 방생력이 나날이 시험당하고 있다
코우야 니 여친 오늘 말도없이 외박하려한다!!!!!!! -
770 코우 - 스트라토 (zMj5nbIBSI) 2023. 11. 4. 오후 9:45:52스트라토의 말은 날카로웠다.
말투나 감정을 말하는 게 아니라,
의표를 찌르는 게 정확하단 뜻이었다.
트레이너가, 담당에 대해 무심한 태도를 보이면 안 되는데.
"하아..."
한숨을 쉬며, 노트북을 탁 덮는다.
안경을 벗어 테이블에 올려놓고, 이마를 짚은 채 머리를 헝클어뜨린다.
언그레이 일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시선은 스트라토를 바라보고 있지 않다.
"...찾아야지."
"내 잘못 때문에 그 아이가 상처받았는데." -
771 유식이(출근해야함) (H1t47RSNNc) 2023. 11. 4. 오후 9:46:12>>767 메 이쨔도 낼 룸해 요
i am 낼루미 에요(?) -
772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9:46:21>>769 하지만 지도 가출했었죠? 쌤쌤이죠?
-
773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9:47:21>>772 가출해서 혼자 자는거랑 이거랑 같읍니까??
-
774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9:52:54>>771
메이쨔 눅눅해져버려요(?) -
775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9:53:50아무튼 일도 마무리했고
따순물로 샤워도 했으니... 이제 여유를 되찾은... -
776 나니와주 (mNPe7wSJ3U) 2023. 11. 4. 오후 9:54:48나니와쟝 지금 상태
.dice 0 100. = 64 -
777 리카주 (0qQ4I.6.7o) 2023. 11. 4. 오후 9:54:50(구경중)
-
778 나니와주 (mNPe7wSJ3U) 2023. 11. 4. 오후 9:55:2470프로 이하라... 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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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9:55:43>>776 나니와상 내일 코우랑 바로 만날래오 아니면 미즈호랑 오늘 만나고 내일 코우 만날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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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스트라토 - 코우 (G0w2J79kkY) 2023. 11. 4. 오후 9:55:44본인의 잘못 때문에 언그레이가 상처를 입었다. 중요한 사실을 확실하게 들었다.
그와 그렇게 많은 인연을 쌓아올리지 않았으니까 입에 담지는 않았지만
야나기하라 코우의 풍경을 들었단 자로서는 굉장히 실망스러운 이야기였다.
"무엇이 일어났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바라보고자했던 풍경이 이미 일그러졌네요."
실망의 감정을 말에는 담지않았다. 그저 비유적인 사실뿐.
"언그레이씨의 부재가 당신이 원인이라면 조금은 상황을 들어보고싶네요. 물론. 여기서
자기변호를 한번이라도 입에 담았다가는. 좋은 꼴은 못보실꺼랍니다?"
주머니에 넣어뒀던 망치를 빙그르 돌렸다. 이 무게감에 익숙해지려고 상시로 들고다녀서
이런말을 하면 분명히 위협적인 말이겠지만서도. -
781 원더 - 미즈호 (1JxYCxBpqQ) 2023. 11. 4. 오후 9:55:45>>768
"니시카타 미즈호. 내가 할말은 아니겠지만..."
듣자하니 이상한 말을 꺼낸다. 같이 자겠다니? 저 좁아터진 텐트에서? 나랑?
아무리 작다고 해도 물리적인 한계가 있는것은 아닐까.
"요즘 어디 아픈거냐. 나라도 괜찮다면 상담해주겠는데."
게다가 이불을 빌려줄테니 같이 자자니... 예전부터 보통이 아니라고는 생각했는데 다른 방면이었던건가...
전에 봤던 순정만화에서 이거랑 완벽하게 똑같은 전개를 봤다. 분명 부부싸움을 하고나서 비에 젖은채로 아내가 친구집에 가는 장면이었는데... 게다가 멀쩡한 집도 아니고 학교 부지에 친텐트까지 찾아와서...
"...야나기하라 코우인가."
뭐 상식적으로 동거를 걸정하지는 않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용의선상에 오를 수 있는건 그 사람 뿐이다.
그런건가... 야나기하라 코우... 자기 여자친구를 이런꼴로...젠장 용서하지 않겠다. -
782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9:56:12리하나하~
...70이하면 뭐가 일어나는것이조.. 두려워.... -
783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9:56:14코우야 또다시 쿠소닝겐이 되엇군아
-
784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9:57:38써넣고 생각한건데
우마무스메가 실눈으로 웃으면서
망치를 손에 들고
자기변호를 한번이라도 입에 담았다가는. 좋은 꼴은 못보실꺼랍니다
겁나 무섭네 -
785 나니와주 (HQ1jIMAzKE) 2023. 11. 4. 오후 9:58:05오늘 만나는 볼까요오
아마 나니와쟝 숙소에 있을겁니 ㄷ ㅏ -
786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9:58:06
-
787 나니와주 (HQ1jIMAzKE) 2023. 11. 4. 오후 9:58:44(현재 9시간 공부 후 이제야 집에 돌아온 나니와주)
(힘들다아) -
788 원더주 (1JxYCxBpqQ) 2023. 11. 4. 오후 9:58:54반드시 일어날 일은 협박이라 하지 않소.
이것은 통보요(?) -
789 원더주 (1JxYCxBpqQ) 2023. 11. 4. 오후 9:59:08나니와주 수고하신데스웅
-
790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9:59:30나니와주 고생하셧슴다...
-
791 다이고주 (xwMKoj6pxc) 2023. 11. 4. 오후 9:59:41스트라토주 답레 10시 좀 넘어서 드리겠슴다
잠깐 할 일이 생겨서... 금방 끝남다 30분? -
792 유식이(출근해야함) (H1t47RSNNc) 2023. 11. 4. 오후 9:59:59우우 나냐쨘 고생 많으신...(나데나데)
-
793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9:59:59수고하셨수
으윽 나의 과제는
현재진행형
하면서 쓰고있지.. -
794 미즈호 - 원더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00:49>>781
"으응? 원더 씨, 어디 아픈 건 전혀 아니랍니다? "
"왜 이리 아프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시는지 모르겠어요. " 라 덧붙이는 모습은 정말 영문을 모르겠다는 낯빛이었다. 아니 근데 진짜로, 본인은 영문을 모를 법 하다. 그냥 별 생각 없이 심심할 거 같아서 놀아주려고 했던 것인데 문제가 되는 것일까?????
"그리고, 갑자기 야나기하라 씨의 이름은 왜 나오시는 건가요?? 지금 그 분과 제가 같이 지내고 있긴 하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답니다??? "
아, 말해버렸다. [ 상식적으로 ] 생각하지 않을 법한 발언. -
795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01:56>>785 나니와야 프러시안 부실로 오걸아.....미즈호 언니가 토닥거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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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나니와주 (HQ1jIMAzKE) 2023. 11. 4. 오후 10:04:03>>795 아마 숙소 아니면 나니와쟝 못 볼 것 같긴 한데... 그, 괜찮을까요...?
나니와쟝은 메이사와 대화 후 지난 며칠간 눈에 보인 적이 없다... 라는 거라서 -
797 나니와주 (HQ1jIMAzKE) 2023. 11. 4. 오후 10:04:37>>792 유키무라땅도 고생 많아요오... 므으 일상하고 싶은데 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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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05:40>>796 나니와 숙소 미즈호가 알고 있다고 하고 찾아가도 되는 것인가?
아 유식상과 당연하지만 멀티 하셔도 ㄱㅊ읍니다 나 지금 나니와까지 하면 4멀티임 ㄹㅈㄷ -
799 나니와주 (HQ1jIMAzKE) 2023. 11. 4. 오후 10:06:28응응, 기숙사 사감 딱히 숨기진 않을테고 기숙사 사감한테 묻는걸로 시작해도 될 듯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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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1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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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원더 - 미즈호 (AMbANr5Et2) 2023. 11. 4. 오후 10:08:40>>794
"...너 그거 피곤해서 그래. 내가 잘 아는 의사선생님이 있으니까 만나볼 생각 없냐."
말과 함께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주치의의 명함을 꺼냈다...가 땅에 떨어뜨렸다.
네?
그러니까 동거를 하신다 이말이오?
결혼도 안한 남녀가? 성인이라해도? 신성한 배움의 장에서 만났으면서?
ㄱ...ㄱ... 갈!!!!!!!!!!!!!!!!!!
"니시카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미즈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이전에 봤던 드라마가 생각났다.
생각해보니 지금 상황이랑 완전똑같잖아!!!! 바깥으로 나도는 남편... 그럼에도 모질지 못해서 쳐내지 못하는 아내...
저 대사...!!!!!!!! 저 아프지 않다는 말이 정상일리가 없다아아아아아아아아!!!!!!!!!!!!!
"토벌대... 토벌대를 꾸려야겠다 니시카타 미즈호.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었어... 단 한사람만 처리해버리면 될줄알았건만...!!!!!!" -
802 나니와주 (HQ1jIMAzKE) 2023. 11. 4. 오후 10:09:37{급구 코우 토벌대 2/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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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10:09:38>>8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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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유식이(출근중) (wCm6XYo4nw) 2023. 11. 4. 오후 10:10:17>>774 wwwwwwwww물에 쫄딱 젖은 고양이같은 메이쨔 생각하니까 너무 귀여운wwwww
>>797 wwwww와따시도 귀여운 나냐랑 화해하고 십 은데....(슬 픔)
wwwwwwwwwwwwwww원더wwwwwwwww -
805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10:4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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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원더주 (AIXYthxsKI) 2023. 11. 4. 오후 10:11:48>>802 탱커가 파티가입신청하는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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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10:12:29>>802
드워프 슬레이어 -
808 나니와주 (mNPe7wSJ3U) 2023. 11. 4. 오후 10:13:39>>807 "ㄴ(ry"
ㅇ(ry -
809 유식이(출근중) (wCm6XYo4nw) 2023. 11. 4. 오후 10:13:51ww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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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10:14:2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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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미즈호 - 원더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16:15>>801
"으음? 원더 씨, 제가 말한 것에 혹시 문제가 있었나요? "
"토벌대라니 그건 또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답니다? "
아니 진짜로, 성인 남녀끼리 동거를 하는 것이 뭐가 문제란 말인가. 게다가 한쪽은 이미 30을 넘긴 사람. 동거를 해도 이상치 않을 나이다. 니시카타 미즈호는 진심으로....퍼펙트 원더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바라보고 있었다. 이 상황 예전에 언젠가 겪어본 적 있는 것 같은데........
"어.....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저희들의 사이에는 크게 문제가 없답니다.....?? "
갑자기 엄습하는 하츠모데 전의 악몽. 식은땀이 갑자기 흐를 것만 같은 기분이다. 쿠소닝겐을 외치던 마사바 씨가 갑자기 떠오르고 있다...... -
812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16:58>>799 ㅋㅋ좋다 선레간다 기다려라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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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원더 - 미즈호 (25hpG8pMKo) 2023. 11. 4. 오후 10:18:53>>811
"니시카타 미즈호."
턱 하고 녀석의 어깨를 잡았다.
눈물이 흐를것 같지만, 나는 눈물을 버린 사나운 여자.
벗을 위해서 눈물을 흘리기보다는 일권으로 증명하는것이 퍼펙트원더...!!!
"그건 내가 판단하는거다. 수많은 가정폭력의 피해자들은 그렇게 말하지. 안심해라. 범접불가한 그냥 폭력을 보여줄테니."
녀석의 정신을 바로잡기 전까지, 나는 돌아가지 않으리라. -
814 코우 - 스트라토 (zMj5nbIBSI) 2023. 11. 4. 오후 10:20:01"...그러게."
아이들에게, 후회하지 않는 풍경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는데.
결국 그것조차 연기였을 뿐이니.
스트라토가 자신을 선택하지 않았어서, 참 다행이다.
히로카미 트레이너는, 저보다 훨씬 나은 어른일 테니까.
"...언그레이 양한테, 털어놓은 게 있었는데."
안경을 똑바로 쓰고, 천천히 입을 연다.
"그 아이가, 나한테 물어봤어. 내 상황을 빗대서, 그럴 때는 어떡할 거냐고."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하면 복잡해지기에,
언그레이와 나눴던 이야기만을 간추려 말했다.
"...난 거기서 잘못된 대답을 했어."
"언그레이가 정답을 알려줬는데도."
"내 생각만 앞서서."
가슴이 욱신거린다.
"많이 충격먹은 거 같더라."
"정답을 알려줬는데도, 왜 그런 오답을 말하냐고 하면서."
"...그게 끝이야."
나, 최악의 트레이너지.
그런 말은 굳이 덧붙이지 않았다. -
815 니시카타 미즈호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20:03기숙사 사감에게 물어물어 온 언그레이 씨의 기숙사 문 앞. 평소에는 아이들의 숙소를 방문하지 않는 주의였지만 이번만은 다르다. 코우 씨와의 일도 있었기도 하니 분명 언그레이 씨에게도 무언가 심정적인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언그레이 씨의 시선으로도 바라봐 보고 싶어서, 조심스레 니시카타 미즈호는 언그레이 데이즈의 기숙사 방문 앞을 두들기려 하였다.
"언그레이 씨, 계신가요? 미즈호 트레이너 랍니다. "
이 시간이라면 당연히 기숙사에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설마 밖에 나가있지는 않겠지. -
816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20:27코우야 X됐다
-
817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20:4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18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10:20:44
-
819 미즈호 - 원더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22:51>>813
".....원더 씨......."
잠시 기이이이일게 뜸을 들이던 니시카타 미즈호는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영문을 모르겠사와요........" 라 말하며 원더를 올려다 보았다. 아.....틀림없다.....하츠모데 전 섣달 그믐날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 것 같다. 얼른 담요를 가지고 와 이 원더 씨를 재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그러면 저 오늘 이곳에서 자고 가도 괜찮은 건가요? 담요라면 금방 가져올 수 있답니다! "
앞으로 있을 일을 전혀 생각치도 못한채 싱글벙글 웃고 있는 니시카타 미즈호 이다. -
820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23:50원더야 깊은 잠 좀 자고 진정을 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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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유식이(출근중) (wCm6XYo4nw) 2023. 11. 4. 오후 10:25:17wwwwwwwww미치게웃긴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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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스트라토 - 코우 (G0w2J79kkY) 2023. 11. 4. 오후 10:27:31털어놓은게 있었다라.
그렇다는것은 일단은 야나기하라 코우와 언그레이 데이즈의 직접적인 사건으로서의 갈등은 아닐터였다.
단서가 부족하지만, 연결점을 생각해보자면, 근래에 있었던 싸움에 대한 소문이나 조합으로 보건데
그건 공과 사의 구분이 깨진 것이리라.
"뭐라고 답변하셨는지만 말해주시겠나요."
이 직소퍼즐에는 피스 하나가 부족하다. 그래서 물어본다.
치밀어 오르는 감정은 일단 억눌러보면서. 연결점은 확실하게 가닥이 잡혔다.
"굉장히 지금 이야기에 대해서 감추려고 애쓰시는게 보이거든요." -
823 원더 - 미즈호 (xBMbee7SKM) 2023. 11. 4. 오후 10:27:56>>819
"얼마든지 자도 좋다."
상처를 치유할 수만 있다면 이까짓 좁은텐트 얼마든지 주마.
하지만 폭풍은 내것이야.
"하지만 집주소는 알려주어야겠다."
"쇠뿔도 단김에 뜯어버려야하는 거니까."
그리고 소고기 파티도 하는거야... -
824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30:35이렇게 원더에게 집주소를 털리게 된 미즈호
-
825 언그레이 데이즈 (mNPe7wSJ3U) 2023. 11. 4. 오후 10:32:04>>815 니시카타 미즈호
기숙사 숙소의 한 방 앞. 그곳은, 정말로 고요했다.
아니. 너무나도 고요했다, 라고 하는 것이 맞으리라.
원래 2인실이여야 할 방은 언그레이 데이즈의 룸메이트가 중앙으로 재전출을 가버려, 그녀 혼자 사용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한들, 사각사각하고 노트를 정리하는 소리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고 삐걱삐걱 거리는 바닥의 소리마저 없이 그저, 조용한 것이였다.
"... 어... 아..."
작은 목소리. 살짝 쉰 것도 같다. 그것은, 이불의 소리와 함께 아주 작게 들렸을 수도 있을 것이다.
"..."
이내, 그 소리는 또 조용해진다. 그 소리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였을까. -
826 미즈호 - 원더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33:37>>823
" ?????? "
"집주소라면 당연히 알려드릴 수 있답니다? 야나기하라 씨의 자택이에요. "
이 야마토 나데시코, 프러시안에서의 일만 겪어봐서 '에이 설마 프러시안이 아닌 우마무스메가 새로 이사간 코우 씨의 집에 침입하겠어ㅎㅎ? '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가방에서 재빨리 메모지를 꺼내 또박또박 주소를 적어선 미즈호는 메모지를 뜯어 원더에게 건네려 하였다.
"자,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얼마든지 방문해도 좋답니다. "
"오게 된다면 제가 맛있는 스테이크동을 대접해 드리겠어요, 기대하셔도 좋답니다? "
과연......방문해서 뭔 일이 터질지는 모르겠지만......뭔 일이 터질지는 전혀 짐작치도 않은 채 미즈호는 부드러이 웃고 있었다...... -
827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34:13나니와상 기숙사 방문 열려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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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언그레이 데이즈 (mNPe7wSJ3U) 2023. 11. 4. 오후 10:36:06잠겨 있지는 않을거에요 열려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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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36:24>>828 ㅋㅋ좋다 그럼 열고 들어간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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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원더주 (GCRMGRsSLc) 2023. 11. 4. 오후 10:36:30슬슬 막레로 해도될까요? 잠시 일이 생겨버린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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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10: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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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나니와주 (mNPe7wSJ3U) 2023. 11. 4. 오후 10:37:23오오 임이시여 그 문을 섣불리 열면...
-
833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37:26>>830 당연히 괜찮은 데스 막레 주시는 데치........
-
834 나니와주 (mNPe7wSJ3U) 2023. 11. 4. 오후 10:37:54>>831
역만
시신(?) -
835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10:38:24>>8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36 미즈호 - 언그레이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39:20>>825
" ....... ? "
뭔가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제대로 들리지가 않는다. 고개를 갸웃이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문고리를 잡고, 돌렸다....어라, 문이 열린다?
바로 문을 열고 니시카타 미즈호는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다. 천천히 문을 열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이렇게 말해보였을 것이다.
"언그레이 씨, 무슨 일 있으신가요.....? "
한 눈에 들어도 걱정스러운 목소리 이다. 과연, 내부는 어떤 상황일 것인가...... -
837 코우 - 스트라토 (zMj5nbIBSI) 2023. 11. 4. 오후 10:44:03"......「가둘 수밖에 없다」."
한숨처럼, 말이 내뱉어진다.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인지, 알려주지 않고.
하지만, 그 애랑 얘기하고 나서.
마음을 고쳐먹었어.
라는 말은, 구차한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겠지.
중요한 건 「언그레이를 실망시켰다」라는 사실이니까.
"..."
그래서 그저 침묵할 뿐이다.
이마를 짚고, 시선을 내린 채.
머리가 아프다. 가슴이 욱신거린다. -
838 원더 - 미즈호 (GCRMGRsSLc) 2023. 11. 4. 오후 10:44:21>>826
"미안하게 됐다 니시카타 미즈호."
아마 우리가 먹는건 적의 피와 살일것이다.
스테이크가 아니라. 아니 그것도 먹고.
...하지만 이것까지 알려줄 필요는 없겠지.
너무 거대한 충격일거야.
이미 이 작고 강한 녀석을 자기 집으로 유인한 녀석...
목숨을 부지는 할 수 있게 해주마.
다만 두번다시 헛짓을 하지는 못할것이야.
"...일단 난 좀 씻고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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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레인데스!!! -
83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47:18ㅋㅋㅋㅋㅋ수고 많았던 desu 원더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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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48:49아 너무 즐겁다
코우야.....미안하다 뒷일은 나도 책임 안진다. -
841 리카주 (0qQ4I.6.7o) 2023. 11. 4. 오후 10:49:09즐거운 일상인 거시야...(구경 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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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히다이주 (fl0b.Oub1s) 2023. 11. 4. 오후 10:49:18미즈호는 이제 여기저기서 가정폭력 피해자취급인ww
우우.. 전기장판과 낮잠(?)은 최고예요 -
843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49:58>>842 어쩌다가 이렇게 되어버렸는지 모르겠는desu
히다이다이상 어서오시오 -
844 언그레이 데이즈 (mNPe7wSJ3U) 2023. 11. 4. 오후 10:50:27>>836 니시카타 미즈호
한쪽은, 깨끗하게 비어 있었다. 그녀의 룸메이트가 깔끔하게 정리해서 나간지, 시간이 지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지났음에도 쉽게 새 룸메이트가 오지 않은 것은 중앙에 비해서는 시설이 조금 아쉬워서일까, 아니면 이미 중반이 지나서 편입을 올 학생이 없기 때문일까.
그리고 그 다른 한쪽을 본다면... 원래의 언그레이 데이즈가 유지해오던 깔끔한 풍경은 아니였다.
원래 침대에 놓여져 있던 언그레이 데이즈 자신의 인형들은 바닥에 널부러져 있고, 노트들은 산개되어 그 인형들의 밑에 깔려 있었다. 그 노트가 원래 있었던 책상에는 물컵과 뜯어진 약봉지. 그리고...
그 침대 위에는 진땀을 흘리면서 누워 있었고, 휴지뭉치는 침대 옆 탁자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었다.
"... ㄴ냐가, 콜록, 컥, 커헉....."
쉬고, 낮은 소리. 그리고 기침소리는 마치 개가 짖는 것마냥, 굵게 나온다.
"... 후우...후우... 괘안...나..."
그런데도, 이런 상태가 되었는데도. 들었던 게 있어서인지 당신에게 질문을 한다. -
845 다이고 - 스트라토 (F9NGv1y0XA) 2023. 11. 4. 오후 10:50:33>>764
"아니 잠깐만! 여기 여학교라고?!"
학생들을 만나 상담을 하거나 인사만 해도 스트라토의 반응이 튀어나오는 게 아닌가 싶어서, 다이고는 식은땀이 나는 것 같았다.
"흐음, 그런가... 아무래도 이름으로 부르는 건 좀 그런 건가, 흐음."
정작 다이고 본인은 레이니를 부를 애칭을 따로 정해두지도 않았고, 자신 앞에서 레이니를 왈츠쨩이라고 부르거나, 아메쨩이라고 불러도 별 감흥이 없었다. 애정의 문제라기보단... 그런 호칭으로 관계가 바뀌거나 역전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서방님이나 여보라든가, 그런 건 파괴력이 있긴 했지만... 일상 생활에서 아무렇게나 부르기에는 다소 애매하지 않은가.
"그보다 나 도둑이라는 말을 들은 거 같은데... 스트라토가 생각하기에도 난 도둑인 거야...?"
"그리고 토마토 무게가 달라졌다니 그건 또 무슨 말이야, 뭔가 무서운 거지?!" -
846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10:54:05몬다이쌤 안뇽~
그리고 어 제새 벽 급발 진에 대 한 사과 로 그 랜절 을 올립니 다(그랜절)
여 역시 자고 일어나서 냉정해진 다음에 해야했어요...! -
847 미즈호 - 언그레이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55:17>>844
"........언그레이 씨! "
"괜찮으신가요?! " 라 외치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바로 언그레이를 향해 달려가려 하였다. 지금의 언그레이 데이즈는 누가 봐도 도움이 필요한 상태다. 주변에 떨어진 약봉지, 한 눈에 봐도 아파보이는 상태, 언그레이가 누워있는 침대를 향해 뛰어가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이렇게 외쳐보인다.
"제가 괜찮은게 중요한 게 아니랍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아프셨던 건가요!? " -
848 히다이주 (fl0b.Oub1s) 2023. 11. 4. 오후 10:56:40아니에요 저야말로 급한 일이 터져서 새벽에 나갔다오느라... 일찍 못 드려서 너무너무 미안했습니다 🥺 이런 건 최대한 빨리 드려야 하는데...
갔다오니까 너무많은 일이있어서 제대로 말도 못드리고 잠부터자버렸어요... -
849 미즈호주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0:56:41읔식상 문병와줘 언그레이가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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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스트라토 - 코우 (G0w2J79kkY) 2023. 11. 4. 오후 10:57:19대충은 알겠다.
이 사람 연인이 니시카타라는 사실을 안건 꽤 오래된 일이고. 무엇보다 말은 곱게 예쁘게 떠났지만
그간의 니시카타의 행동에도 비상식적인 부분이 많았으니까. 그 미심쩍은 부분을 덮어놓고있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들춰내 엮인 타래를 짐작 해볼수는 있었다.
"언그레이가 어떤 대답을 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레짐작 제가 이야기를 감히 해보건데.
사람이 사람을 속박해 가두는건 정상인의 사고가 아닙니다."
비정상인들의 사랑. 그걸 나는 가차없이 평가한다.
자세한 속사정은 내 알바가 아니다. 그런 사적인 일을 일생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맡기려고 하는 아이에게
끌고올만큼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것에 대한 대가이다.
"내가 당신이나 니시카타와 계속있었다면. 그리고 이 일을 자세하게 알았다면. 이렇게 말했겠지.
시궁창같은 비익연리를 이야기 하고싶으면 학교가 아니라 시궁창으로 꺼져버리라고."
짜증이 치밀어올랐다.
"트레이너라는 작자가 왜 우마무스메의 일이 아닌 것으로 우마무스메에게 프레셔를 가져오는거지?"
나는 분명히 이 일에 있어서 부외자고. 간섭해서도 안되는 일이다.
그럼에도 이런말을 할만큼. 듣기만으로 거북한 이야기다.
"당신은 우마무스메에게 가장 행복한 길을 전해줘야하는 거잖아." -
851 다이고주 (F9NGv1y0XA) 2023. 11. 4. 오후 10:59:34스트라토의 독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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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11:00:17>>848 으아아 아님니다 그 그냥 제가 쫄보인 주제에 급발진을 박아서 그 혹시 너무 부담드린건가??하고 걱정을 했을뿐...
퇴근도 늦게 하셨던거 같은데.. 푹 쉬셨길 바랍니다..ㅠㅠ -
853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11:00:51스트라토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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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언그레이 데이즈 (HQ1jIMAzKE) 2023. 11. 4. 오후 11:02:00>>847 니시카타 미즈호
그렇게 달려오는 당신을 손을 들어 제지하려 한다. 멈추라는 표시. 그러면서도, 쓴 웃음이 지어진다.
"... 오랜... 크흠... 오랜만에... 감기... 걸린거, 뿐이이께... 쿨럭, 쿨럭..."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당신을 안심시키려 한다. 아마 약봉지의 성분을 본다면 해열제와 항생제, 그리고 진통제가 보이겠지.
"... 콜록... 내... 계획 계속 허는 디는... 하아...하아... 이유가... 있어가..."
그렇게 설명을 시작하는 언그레이 데이즈의 요지는 이랬다.
언그레이 데이즈는 어릴적부터 병마에 한번 걸리면 다른 보통아이들은 하루 이틀 조금 앓고 나을 감기도 1주일이 가는 병마가 된다
그렇기에 언그레이 데이즈는, 계획을 철저하게 짜 두어서 여태껏 병마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런데 한번 소홀히 해서, 결과를 받은것이
"...지금이라는... 기제, 콜록! 콜록... 하아..."
그 말에 거짓은 없었다. 아마도 저 인형들 아래를 유심히 보면 노트 사이에 진단서와 병결 확인서가 있을 것이다. -
855 미즈호 - 언그레이 (QIvxXZWAAc) 2023. 11. 4. 오후 11:09:22>>854
자세히 살펴보면 정말로 감기약이 맞는 것인지, 성분들이 죄다 항생제와 해열제, 진통제 등등이다. 설명을 조용히 듣고 있던 니시카타 미즈호는 언그레이의 설명이 끝나자마자 인형들 과 노트 사이 떨어진, 진단서와 병결 확인서를 주워서 확인하려 하였을 것이다.
".......대체 어떤 일을 계기로 이렇게 되신 것인가요, 언그레이 씨. "
"저는 당신이 아주, 아주 많이 걱정된답니다..... "
콜록거리는 언그레이를 측은하다는 듯 바라보며, 미즈호는 이 말을 덧붙이려 하였다.
"제가 뭔가 도와드릴 부분이 있을까요? " -
856 스트라토 - 다이고 (G0w2J79kkY) 2023. 11. 4. 오후 11:16:23"당연히 농담입니다?"
이 사람 역시 놀리면 재밌단 말이지. 나보다도 진지한 사람이니까.
내가 룸메이트인 레이니를 그렇게 깊게 알정도는 아니지만. 이 사람이라면 안심해도 괜찮을거같다.
"여자는 질투에 한이 맺히면 유키온나나 히노엔마가 된다구요. 알다가도 모르는 그런게 있을겁니다.
너무 그렇다고 깊게 듣지는 마시고. 저는 사랑을 해본적을 없지만, 그래도 내 사랑인 사람이 내가 아닌 사람한테
애칭을 들으면 뭔가 서운할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어디까지나 내 견해지만서도.
"도둑이라고 부르면 재밌는 반응이 나올거같으니 도둑인걸로 하죠? 예상 대답 분석중..
어른을 놀리면 못써! 라고 당신은 말한다."
내 입꼬리가 실실 올라간게 나라도 알지경이었다.
"그건 한 소년을 사랑해서 모든 것을 부숴버리는 소녀가 나오는 만화의 이야기니 꼭 보시기바라구요." -
857 히다이주 (fl0b.Oub1s) 2023. 11. 4. 오후 11: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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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11:26:14말끼야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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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11:28:10ㅋㅋㅋㅋㅋㅋ이.. 이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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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스트라토주 (G0w2J79kkY) 2023. 11. 4. 오후 11:28:32근데 메이사네는 알아서 잘끝난거같아서
쇠두드리기 못할거같은데??? -
861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11:30:02그르게요.. 프리지아 연장 성공인거같죠..?
메이쨔는 차인 거 같지만... -
862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11:30:57용광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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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다이고 - 스트라토 (F9NGv1y0XA) 2023. 11. 4. 오후 11:34:07>>856
"농담이 무거워!"
게다가 질투에 한이 맺히면 무시무시한 게 된다며 늘어놓으니 조금 무섭다!
"그렇구나, 흐음..."
확실히 자신이 아닌 누군가가 레이니에게 여보라고 부르는 걸 생각하니 소름이 돋는다. 으음,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생각을 해 봐야겠다.
"어른을 놀리면 못써!"
핫!
당했다는 듯한 표정을 짓다가, 스트라토를 살짝 가늘어진 눈으로 쳐다본다. 지난 번에 한번 호되게 놀린 적이 있으니까... 이정도는 그냥 받아줄까 싶은 것이다. 크윽, 지난번에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했어도(?)
"그거 굉장히 무섭네... 사랑이란 거 너무 무겁지 않아?!" -
864 유식이(출근중) (wCm6XYo4nw) 2023. 11. 4. 오후 11:34:14>>857 wwwwwwwwwwwwwwww
으악 나냐쟌 엇재서 감기........... -
865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11:35:15답레가...너무 무거워........(←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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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언그레이 데이즈 (mNPe7wSJ3U) 2023. 11. 4. 오후 11:40:18>>855 니시카타 미즈호
진단서는 단순한 감기. 하지만 그 전의 진단 확인서에 잔병치레가 심했다는 이야기를 거의 5살때까지 적혀 있었다. 그리고 적혀있는 처방은 아이가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제약들이였다.
그것은, 지금의 언그레이 데이즈에게는 계획이 되었고, 스케쥴이 되었으며... 그저 일상이 되었다.
"콜록, 콜록..."
계속해서, 개가 짖는 것과도 같은 기침소리를 내면서, 쉰 목소리로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했기에, 목이 너무 따가웠다.
"... 내... 지금은 말 하기가, 힘들구마... 콜록, 하아..."
목이, 제대로 잠겨 있다. 기침이 멈추지를 않는다. 지금 이 상태에서는 그저 쉬는 것만이 상책이라는 것을... 자신은, 자신의 부모에게서 얼마남지 않았던 돈을 앗아가면서 깨달았다.
그리고 태어난 것이, 히비키. 자신보다도 훨씬 똑똑하던, 정말로 영재라 불릴만한 동생. 그리고, 햐쿠. 정말, 즐겁게 달리는, 재능있는 동생.
그에 비해서 자신은, 약했다. 그 잔병치레는 자기 관리로 인해 피할 수 있었지만. 헌 옷 같은 것을 빨아 입고, 계속 자신의 몸을 건강할 수 있도록, 면역체계를 기르려 했다. 그리고... 여태까지는 괜찮은 듯 했다.
... 바보지, 나도. 흔들린다고 해서 잠시 놓아버린, 대가일 뿐이다. 쉬어야 해.
"... 기양... 내가, 바보짓한거이ㄲ, 콜록..." -
867 스트라토 - 다이고 (G0w2J79kkY) 2023. 11. 4. 오후 11:45:32"슬슬 이제 돌아가서 바로 침대에 눕고싶은데. 그전에 할 말하나만 하고갑시다."
공원에 표지판형태로 달린 시계를 한번 훑어보다 이 이상 대화를 즐기다가는 밤새버릴거같다는 생각에 슬슬 준비를 한다.
"레이니씨의 친구를 자처할만큼 자주 이야기도 못하지만, 그래도 룸메이트니까 하고싶은 부탁."
이런 부탁 비슷한거 까지 따지자면 두번째인가. 이번이 나도 참 오지랖이 넓다고 생각한다.
"담당을 울리면 저와 철의 대화를 각오해주세요. 그러니까 울리는거 아니랍니다."
"가보겠습니다."
//막레를 드리지. -
868 무기주 (KlA/dYZWYo) 2023. 11. 4. 오후 11:49:32안녕하시와요 여러분 짱짱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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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스트라토주 (gqAqId/ybk) 2023. 11. 4. 오후 11:49:44몬가 다이고랑 만나면
스트라토가 소악마가 씌이는거 같어 -
870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11:49:53무기주!!! 살아있었구나!!(?)
어서와요 어서와요! -
871 스트라토주 (gqAqId/ybk) 2023. 11. 4. 오후 11:50:11어서오십쇼 그간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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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코우 - 스트라토 (zMj5nbIBSI) 2023. 11. 4. 오후 11:50:15"하하하..."
헛웃음이 나온다.
저 아이의 말이 웃겨서? 아니다.
스스로에게 구역질이 나서 그렇다.
속이 울렁거린다.
"...그래, 난 미친놈에, 구제불능 쓰레기 ■신 새끼야."
메이사에게, 히다이 트레이너에게,
자신 스스로에게 수없이 들었던 말.
"난, 애들한테도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말했어."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이제는 정말 모르겠다.
"걔네들도 이런 등신한테 배우고 싶지 않을 거 아냐."
"자기 트레이너가, 믿고 있던 어른이 그딴 쓰레기 짓 했다는 거."
"모르고 있으면, 걔네들도 존나 억울할 거 아냐."
"불행할 거잖아."
이를 악물고, 먹은 걸 게워내듯 마디마디 내뱉는 말이 거칠다.
이 분노는, 역시 자신을 향한 것이다.
언그레이와 스트라토를 향한 것이 아니다.
"그게, 그것마저도 잘못이라면..."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스트라토는, 그게 틀렸다고 말한다.
개인적인 일로 아이들을 괴롭히지 말라고.
내 생각이 틀렸다.
아니, 그냥 「나」라는 인간 자체가 잘못된 거 같았다.
내 생각, 감정, 선택, 판단...
모든 것이 틀렸다.
자기 앞가림 하나 하지 못한다. 기껏 내린 결정마저 그릇된 것이었다.
정말이지 쓸모없는 인간이었다.
"나는, 난..."
살아있을 가치조차 없는 거구나.
금빛이 흐리멍텅하게 죽어간다.
표정이 한껏 일그러진다.
나는 어릴 때부터, 쭉 만신창이였었다.
그걸 보이기 싫었다.
상처를 가리고 피를 닦아내며 능력있는 어른을 연기했다.
연기는,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나는 배역에 너무 심취해, 스스로가 능력있는 어른이라고 착각하고야 말았었다.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우인愚人이 되어버렸지만,
적어도 그때만큼은, 츠나지로 내려오기 전까지는,
「명문가 출신의 엘리트 트레이너」로 살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명문가 출신의 엘리트 트레이너」는 얼마 전에 죽어버렸다.
그 껍데기를 뒤집어썼던 축생만이 이곳에 남아있을 뿐. -
873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11:50:49이거? 왜이렇게? 됐지?
혹시 부담시러우면 말씀주십셔...
무기주 올만입니다 -
874 무기주 (KlA/dYZWYo) 2023. 11. 4. 오후 11:50:54저....시험치고.....정신없이오타쿠의길저벅저벅걷다가...돌아왓어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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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다이고 - 스트라토 (F9NGv1y0XA) 2023. 11. 4. 오후 11:51:12막레 받겠슴다 수고하셨슴다 스트라토주!!!
ㄷㄷㄷㄷ레이니가 울면 망치로 맞아버려(??)
무기주 어서오십셔!! 오랜만임다!!!! -
876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11:52:32>>874 아... 시험..
수고많으셨슴다... -
877 스트라토주 (gqAqId/ybk) 2023. 11. 4. 오후 11:53:17>>873
아니 요리재료가 맛있어서
부트졸로키아로 만들수있겠는데요? -
878 코우주 (zMj5nbIBSI) 2023. 11. 4. 오후 11:54:03살려줘.......너무 매워.......(물론매운맛도전좋습니다부담드리려는거절대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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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후 11:54:22와 무기주다
잡아먹어요 -
880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11:55:08레하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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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레이니주 (cmdTZqHd.6) 2023. 11. 4. 오후 11: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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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메이사주 (5cAiAv3XMw) 2023. 11. 4. 오후 11:59:51이런게 왜 진짜로 있는테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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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다이고주 (mEecuT8NI6) 2023. 11. 5. 오전 12:01:45이런걸 왜 먹는거냐 인간아 왜 고통을 즐기는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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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레이니주 (Z5fOe7GqHY) 2023. 11. 5. 오전 12:02:00요리 재료를 부트 졸로키아로 만들어버린다...
코우를 갈아버린다...
🤔🤔🤔 -
885 코우주 (SEVLfRvd2I) 2023. 11. 5. 오전 12:04:24용광로 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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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유우가 - 메이사 (CT.NdPCPEg) 2023. 11. 5. 오전 12:10:02>>679 메이사
우리는 부둥켜 안았다. 찬 가을바람은 꼭 껴안은 틈을 비집고 들어오지 못했다. 품 안에 따듯한 누군가가 꽉 차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그냥 이거로도 충분하다고, 이게 내가 내고 싶은 욕심의 최대한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고개를 숙여서 네 정수리에 이마를 부볐다. 한숨이 흐린 입김의 띠를 만들며 흩어졌다. 내게 있을 곳을 줬던 애한테 무슨 이야길 해버린 걸까, 나는...
"같이 있자. 계속 같이 있는 거야."
"중앙까지 가자. 클래식이 끝나고도 계속 계속 같이 있자..."
네가 더 이상 달리게 되지 못하더라도 괜찮다. 그 때는 또 가족답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을 다해줄게. 클래식에서 마구로 1착을 못하더라도. 시니어라서 불안하더라도. 그러다가 몸이 아프고 마음은 불안정 하더라도.
내가 책임지기로 하고 누구보다 아끼고 있는 너니까.
한심하고 못미덥고 불성실한 나까지 좋아한다고 해줬으니까.
피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내 가족이니까.
사랑하니까.
어디서 흠을 잔뜩 얻어온 너여도 함께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적신청서같은 건 찢어버리자."
프리지아.
미래를 향한 희망.
교무실에서 이게 좋네 저건 구리네 너와 좌충우돌로 입씨름하며 정했던 이름.
그게 정말 마음에 단단히 박혔다고, 확실하게 느껴버렸다. -
887 히다이주 (CT.NdPCPEg) 2023. 11. 5. 오전 12: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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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스트라토 - 코우 (gMBH3PdiaA) 2023. 11. 5. 오전 12:14:23"인간은 천개의 가면을 가지고 상황에 따라 거기에 맞는 가면을 쓰고 다녀."
칼 구스타프 융이 이야기한 말이다. 그의 심리학적 해석과는 다르지만, 결국 사람의 사람과 만나 대화를 하고 인연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어디에든 가면은 존재한다. 들춰내고 싶지않은 것은 모두 가면속에 꼭꼭 숨겨서.
가면아래에 심연을 꺼내려고 하지않는다.
나는 자고로 완벽한 인간은 없다고 생각하고 추한 면은 모두가 있다고 생각하는 쪽이다.
추한면도 없고 완벽한 사람이 있다면 그건 사람이 아니고 로봇이지.
"설사 가면으로 뒤집어쓴 것이 연기라고 할지라도. 연기자는 그 역할에 충실해야만 해 . 설령 거짓이라도 지금 상대하고자하는 이에게 그것은 진실이며, 무엇보다도 이미 상대에게 진실로 인식된 것을 깨뜨리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실망을 주니까."
그러니까 이미 거짓으로 상대를 대했다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거짓을 이어나가는 편이
서로 상처받지 않은 최소한의 선택이다. 물론 그것은 기만이고 최악은 아니지만 차악을 선택하는 길이다.
"거짓된 가면을 들이밀고 죄책감이 들었다면, 거짓조차도 진실이 되게끔 역할에 충실했어야지.
그게 인간으로서의 도리아냐?"
그정도의 노력은 했어야한다. 나중에 쓴 가면을 드러내고자 했을때, 그만한 인격자가 이미되어있다면
누구도 그의 노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이상론적인 이야기지만.
"자학을 할빠엔. 지금부터라도 쌓아올렸던 만큼의 이미지로 거듭날 노력이라도 해보라고.
아니면 그것조차도 하지못하는 버러지인가."
해답이 될수도 없다 이건.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다.
처음에는 기대에 부흥하려고 했겠지. 날때부터 태생이 쥐어주는 가면의 배역이 주는 것은 분명 대단한 것들일 것이다.
하지만 그 배역에 맞는 성장을 하지 못하는 인간이다. 적어도 지금은.
어느 순간 배역에 심취해버려서 이 사람은 어른이 되지 못했다.
"정상이라는 틀에 자기를 집어넣으려는건 살을 깎는 고통이 분명 있을거야.
그렇지만 사회라는건 그렇게 살을 깎고 노력을 해야만 쓰레기가 되지않는 거야.
누구나 추악한 면은 모두 가지고 있으니까."
나 조차도 그 지난 여름날 그 추악한 부분을 드러내고 말았던 것이다.
뭐든 결국 삐걱거리지 않기 위해서 억눌러야만 했다.
"나한테 사과하려고 하지마. 지금 당신이 향해야 할곳은 어디인지 정도는 당신도 알테니까." -
889 메이사주(성불중) (4hsQ8UUV42) 2023. 11. 5. 오전 12:16:07저 는스 포를 보 고천 국으로 가 고 있는데 요
아니 근 데 분명 차 인거라고 생 각했 어요.....
아니..나.. 환각을 보고있..나.. 이거 꿈인가...(???) -
890 코우주 (SEVLfRvd2I) 2023. 11. 5. 오전 12:16:50으악 단맵단맵
근데 생각했던것보단 맵지 않아서 다행(??) -
891 레이니주 (Z5fOe7GqHY) 2023. 11. 5. 오전 12:17:36>>>사랑하니까<<<
-
892 스트라토주 (gMBH3PdiaA) 2023. 11. 5. 오전 12:17:56냅다 욕을 꽂을 성격도 아니니까요
팩트로 후려치지 -
893 레이니주 (Z5fOe7GqHY) 2023. 11. 5. 오전 12:18:10이봐...
몬다이를 당장 도둑놈 전용 유치장에 집어넣어~!!!!!? -
894 히다이주 (CT.NdPCPEg) 2023. 11. 5. 오전 12:18:55...아니..
가족입니다 🥲 -
895 코우주 (SEVLfRvd2I) 2023. 11. 5. 오전 12:19:05아무튼 4호?탄생?인가요?
오즈 학원장이 히다이도 죽이러 오겠군.. -
896 코우주 (SEVLfRvd2I) 2023. 11. 5. 오전 12:19:34ㅈㅅ합니다
짐 피곤해서 답레 낼드릴게요.. -
897 메이사주(성불중) (4hsQ8UUV42) 2023. 11. 5. 오전 12:19:43가족이니까 4호는 아닌거군요
다행이야 유치장에 안 넣어도 되겠어..(???) -
898 리카주 (3bkac1mVvo) 2023. 11. 5. 오전 12:20:28도둑이다 도둑.
무기주도 하이인거시야..
근데 자야해... 죽겠다. -
899 스트라토주 (gMBH3PdiaA) 2023. 11. 5. 오전 12:20:34오키
근데
저도 내일 답레가 애매해서
한텀정도만 해주십쇼 내일 -
900 히다이주 (CT.NdPCPEg) 2023. 11. 5. 오전 12:20:35죄송해요 저는... 저는...
가족이 극상의 사랑이고 연인은 전부 가족이 되기 위한 밑받침이나 절차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요
메이사를 좋아나 연인으로 격하시키고 싶지 않았어요.......
아니...정말정말 사랑해 이게 내 일등성이고 가족이고 사랑인데...
...그냥 사고방식이 약간 다르다고 요즘 많이 실감하네요 🙇♂️ 죄송합니다 정말... 🙏 -
901 스트라토주 (gMBH3PdiaA) 2023. 11. 5. 오전 12:21:19
-
902 코우주 (SEVLfRvd2I) 2023. 11. 5. 오전 12:21:51넹 아마 막레될거같은
-
903 메이사주 (4hsQ8UUV42) 2023. 11. 5. 오전 12:23:58괜찮아요.. 아무튼 사랑이라는거죠..? 그럼 됐어... 전 그걸로 만족해요...😊
메이사도 만족할?까?(???) -
904 스트라토주 (3GiquP8JIU) 2023. 11. 5. 오전 12:28:11생각해보니 반말 너무 자연스레나갔네
-
905 레이니주 (Z5fOe7GqHY) 2023. 11. 5. 오전 12:29:09(유사가족 관계성을 논컾으로 파던 나날들을 주마등마냥 떠올림...)
(무언가 깨달음...)
(침대에 다시 눕기...) -
906 리카주 (3bkac1mVvo) 2023. 11. 5. 오전 12:29:55아 졸린듯 안졸러ㅏ..
일단은 자려고 노력. 모바인 거시야. -
907 메이사주 (4hsQ8UUV42) 2023. 11. 5. 오전 12:30:44리카주 앵바앵밤임다~
-
908 유키무라-미즈호 (NcIVl8CsCc) 2023. 11. 5. 오전 12:31:36“....그래, 제발, 내일 아침이 밝으면... 같이 병원에 가자. 내가 데려다줄, 테니까.”
울면 안돼. 입술을 꾹 깨물면서 간신히 참는다. 지금 시기에 내가 뭐라고 말을 덧붙이는건, 잘못된 일이야. 병원에, 병원에 가겠다고 해줬으니까.... 나는, 이 아이를, 병원에 데려다 주기만 하면 되는거야. 꾸준하게. 약도 잘 먹나 확인하고.
“모두, 너를, 걱정해...”
시선을 떨구며. 읊조리듯 대답하며.
“이제 네 곁에는, 우리가 있잖아. 좋은 사람들이, 잔뜩 있는걸..” -
909 다이고주 (mEecuT8NI6) 2023. 11. 5. 오전 12:32:59힝
더보고 싶은 데
졸 려요...
오늘은 자야 지... ㅈ다들 앵밤... -
910 유식이 (NcIVl8CsCc) 2023. 11. 5. 오전 12:33:45헉 그 그러면 히다이쨘과 메이쨔.... 결혼하면 진자 가족이 되는거니까 결혼했다고 보면 되는건가요???(???) 4... 4호 커플인가...? 저 주접을 떨어도 되는 건 가요..?????
wwww릿카릿카삐 오야스미하시는wwww
wwwwwww그리고 무시무시 무기쟌 어서오시는www 저.... 무기쟌이 너무 보고십었어요.....(무기쟌:키모;;;;) -
911 유식이 (NcIVl8CsCc) 2023. 11. 5. 오전 12:34:43www짱룡=상도 오야스미 오야스미하시는wwwwww
-
912 메이사주 (4hsQ8UUV42) 2023. 11. 5. 오전 12:36:56다이고주 주무십셔~
4호라기엔 가족이니..깐...? 아니지 않을?가여(눈치 콘) -
913 코우주 (SEVLfRvd2I) 2023. 11. 5. 오전 12:36:58잘자요
잠오는데 자고싳지않아.. -
914 히다이주 (CT.NdPCPEg) 2023. 11. 5. 오전 12:37:15일단은 가족입니다
-
915 스트라토주 (3GiquP8JIU) 2023. 11. 5. 오전 12:37:32다들 청춘이구나
부럽다 -
916 유식이 (NcIVl8CsCc) 2023. 11. 5. 오전 12:42:01www그 그럭군 요...
우웃 집 에가고십 어요
벌 써부터집 에가고 십 다니.... -
917 스트라토주 (3GiquP8JIU) 2023. 11. 5. 오전 12:42:51출근특 집에가고싶음
퇴근특 회사가 기다리고있음 -
918 유식이 (NcIVl8CsCc) 2023. 11. 5. 오전 12:43:56우엥......
-
919 레이니주 (Z5fOe7GqHY) 2023. 11. 5. 오전 12:44:01가족
가족....
가좍.....
후훗... 후후후후훗........
(내일 출근이 싫어서 미쳐가고 있음) -
920 유식이 (NcIVl8CsCc) 2023. 11. 5. 오전 12:44:34wwwwwwwwww코이츠wwwwwwww
그 런레이니쟌 을낼 룸해 요 -
921 스트라토주 (3GiquP8JIU) 2023. 11. 5. 오전 12:45:17이제 스트라토는
단조의 방을 시전할수있다
스동석 -
922 히다이주 (CT.NdPCPEg) 2023. 11. 5. 오전 12:47:36아참 메이사주
유성우는 편할 때 임의로 내려주시길... 😊
제가 이런 무드를 잘 몰라서 별 전문가께 맡기고 싶습니다 🙏 -
923 메이사주 (4hsQ8UUV42) 2023. 11. 5. 오전 12:52:17(유성우 쓰고 있 었는 데 어케 아 셨죠)
근데 히다이주 저이.. >>0 달았던가요...? 갑자기 기억이..(?) -
924 히다이주 (CT.NdPCPEg) 2023. 11. 5. 오전 12:54:03>>923 아직 지문에서 유성우 안 내려와서 안 붙였습니다 😌
내리면 저도 붙이고 올게요! -
925 레이니주 (Z5fOe7GqHY) 2023. 11. 5. 오전 1:03:09커뮤 상판 통틀어 폴리아모리는 봤지만
스토르게는 첨보는것 같아서
도파민 과다분비로 흥분 상태에 빠져있었습 니다
헤헤......... 메이쨔랑 히다이는 가좍이구나
미치도록 아름답다... -
926 유식이 (NcIVl8CsCc) 2023. 11. 5. 오전 1:06:56
-
927 메이사-유우가 (4hsQ8UUV42) 2023. 11. 5. 오전 1:07:04>>0
"응, 그러자..."
머리 끝까지 온기가 감싸안는다. 그토록 바라던 말들이 들려온다. 내내 긴장으로 굳고, 불안에 떨리고, 아픔에 일그러졌던 얼굴이 이제야 펴진다. 부은 눈과 눈물자국 가득한 뺨과 어울리지 않는 환한 웃음이 이제서야 입에 걸린다.
"찢어서... 아예 태워버리자. 이제 필요없는 거니까."
사바캔 이후에 적었던, 네가 적어서 줬던 그 이적신청서처럼.
찢긴 조각을 주워모아 붙여서 쓰지도 못하게끔. 물론 그런 짓을 하느니 새로 받아와서 쓰는 편이 낫겠지만.
"고마워...."
계속 같이 있겠다고 해줘서.
클래식 시즌이 끝나도 계속 같이 있자고 해줘서.
중앙까지 가자고 해줘서.
너에게 짐이 되는 나의, 또 한번의 고집을 받아줘서.
부둥켜안은 팔에 살짝 힘을 준다. 이 온기가 현실임을 확인하듯. 살짝 고개를 틀어 올려다본 하늘에는 별이 가득하고, 가득하다 못해 넘쳐난 빛들이 때때로 말간 빛의 선을 그리며 떨어져내린다.
환한 웃음은 잔잔한 미소가 되고, 눈에 담긴 그 광경을 너도 보았으면 해서.
"유우가, 봐봐. 위에."
네가 고개를 올리면 머리 끝까지 덮고 있던 온기가 사라지겠지만, 그건 정말로 아쉬운 일이겠지만, 그 이상으로 이걸 너와 함께 보고싶었다.
처음으로 올려다본 이후, 혼자서, 때로는 친구들과 함께, 몇 번이고 올려다보며 감탄했던 츠나지의 밤하늘 중에서,
매년 손을 꼽아 기다리던 유성우가 내리는 밤들 중에서,
분명 가장 아름답고,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 별의 비가 내리는 밤하늘을.
"벌써 밤이야. 그리고 벌써 시작됐어. 유성우."
"....원래는 나만 아는 곳에서, 같이 보고싶었는데."
하나는 친구에게 양보했지만, 그 외에도 몇 개인가 있는 비밀 해변.
아니면 산 중턱쯤 있는 탁 트인 공간. 아니면 그 밖에 나만의 관측 포인트. 츠나지에서 살며 매년 유성우를 보던 그곳에서 같이 보고싶었다는 사소한 욕심도 있긴 있지만.
"그래도 이것도... 응, 괜찮네."
옥상에서 함께 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까.
/어쩐지 이후에도 쭉 옥상이 부실이 될 것 같다는 예감이...(?) -
928 메이사주 (4hsQ8UUV42) 2023. 11. 5. 오전 1:16:34>>925 사실 저도 처음이라(?) 신선해요...
가족이니까.. 가족끼리니까.. 애교○가 붙어도 이상할 건 없겠지 이제..헤헤...(???) -
929 히다이주 (DfASnhcNE.) 2023. 11. 5. 오전 1:52:53저도 처음이에요 🤭...
답레 약간 늦을 듯 해요
편의점에 장 보러 가야해서...😌 졸리면 푹 주무시길! -
930 히다이주 (DfASnhcNE.) 2023. 11. 5. 오전 2:39:04^-^
아파트 주차장에서 대마냄새를 맡았네요
흉흉한 세상이에요... 좀 더 배회하다 들어갈게요
다들 조심하시길.. -
931 유식이 (NcIVl8CsCc) 2023. 11. 5. 오전 2:42:08우우 히다이쟌.... 외국 친구들중에는 좋은 친구들도 많지만 위험한 친구들도 있는.... 조심하셨으면 하는...(나데나데)
-
932 히다이주 (DfASnhcNE.) 2023. 11. 5. 오전 2:46:57아.... 여긴 일반 주택가라서 백프로 코리안이라는 부분이 더 슬픕니다 🥲
미친 것들..
차라리 그런 글로벌한 곳이었으면 조금 안심했을지도요 -
933 유식이 (NcIVl8CsCc) 2023. 11. 5. 오전 2:50:07헉..... 아 이제 귀국 하신거인?? 계속 외국에 계신 줄 알았던... 근데 그러면 경찰에 신고하셔야 할지도 모르는.. 우우.... 세상이 너무 흉흉한...
-
934 히다이주 (DfASnhcNE.) 2023. 11. 5. 오전 2:52:13>>933 후후... 미친 것들...😌
토요일이라고 신이 났네요. 그쪽은 대마쯤은 무난하겠지만 아무래도 여긴...
샌님 나라라 어쩔 수 없나 🙃
저도 샌님이라 대마 냄새에 살짝 쫄아버렸지만요 -
935 유식이 (NcIVl8CsCc) 2023. 11. 5. 오전 2:54:42wwwwwwwww우우 히다이쟌....(나데나데) 조심해서 귀가하셨으면 하는.. 오늘 일은 다 끝나신?ww
-
936 히다이주 (DfASnhcNE.) 2023. 11. 5. 오전 2:58:28듣고 놀라지 마시라... 무려 오늘은 토요일이라구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축복받은 날이죠 😉
그래서 장보고 화장실 청소도 부엌 청소도 해야하는 끔찍한 날이기도 하지만...🙄
돌아가서 느긋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
937 유식이 (NcIVl8CsCc) 2023. 11. 5. 오전 3:00:33wwwwwwwwwwwww히다이쟌 매일 바쁘셔서 오늘도 일하시나 싶었던www 푹 쉬실수 있다니 다행인...
와따시도 밀린 집안일 해치워야 하는데 너무 끔찍한ww 그래도 월요일날 귀가하면 집 대청소 할 생각인wwww
느긋하게 주말 보내실수 있으셨으면 하는www 화장실이랑 부엌 청소 메챠쿠챠 힘들겠지만 간바레 간바레인www -
938 히다이주 (DfASnhcNE.) 2023. 11. 5. 오전 3:03:38사실 새벽팀이라 일만 한꺼번에 들어오지 않으면 널럴하고 연차도 많이 가져갈 수 있는 곳이긴 한데 😌 여행 때문에 +1인 가구의 비애 때문에 바빠보이곤 하죠...
격려 고마워요 😊 유식주도 오늘 하루 파이팅입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히다이 트레이너로 호칭 바뀐 거... 유키무라의 마상이 느껴져서 죄책감이 컸던...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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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유식이 (NcIVl8CsCc) 2023. 11. 5. 오전 3:07:57www그래도 새벽팀이라는거 자체가 힘들것같다구 생각하는... 와따시도 매일 늦게까지 일하느라 늙고 병든 유식이가 되어버린wwwww
wwww히다이쟌의 즐거운 커뮤생활과 워라밸 챙기는 굿데이를 응원하는www 메챠쿠챠 아리가또한wwww
wwwwwwwwwwww그래도 와따시땃쥐 앞으로 전개도 딱 짜놨구, 잘 해결되는 일만 남은wwwww
메이쨔랑도 싸운뒤에 화해하구 그 뒤에 히다이쨘 만나서 히다이쟌 '응나도다쳣어~' 하는 상황 이전에 말씀하신거 넘웃겼던wwww -
940 유식이 (NcIVl8CsCc) 2023. 11. 5. 오전 3:09:06그러고보니까 슬슬 엔딩이 가깝다는게 느껴져서 조금 슬픈ww 이제 일반레이스 조금만 하면 대상경주도 전부 끝이구.. 마구로 기념도 다가오는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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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히다이주 (DfASnhcNE.) 2023. 11. 5. 오전 3: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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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히다이주 (DfASnhcNE.) 2023. 11. 5. 오전 3:17:45>>939
😞 "응 어쩔 나도 다쳤어"
😞 "빨리 편들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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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유식이 (NcIVl8CsCc) 2023. 11. 5. 오전 3:19:23엔딩 D-59인거 실 화 . . . ?
>>942 😾 너 나 편 안들어줬자나 -
944 히다이주 (DfASnhcNE.) 2023. 11. 5. 오전 3:30:39>>943
😒 "..."
😔 "그거야 마음 상했겠지만"
😣 "상대가 메이사가 아니었다면 니 편 들었을 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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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유식이 (NcIVl8CsCc) 2023. 11. 5. 오전 3:31:58😿 너무해... 나 너 친구라고 믿었는데...
😼 사과하면 봐줄게
wwwwwww -
946 히다이주 (CxuPbgf3x2) 2023. 11. 5. 오전 3:54:25뭐?! 히다이 트레이너와의 진심 결판 학원레슬링에서 이긴 유키무라가 진심불판도게자를 요구한다고!?
무섭다 레슬링 학원 츠나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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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유식이 (NcIVl8CsCc) 2023. 11. 5. 오전 3:57:36wwwwwwwwwwww코이츠wwwwwwwwwww 히다이를 레슬링으로 때려눕히고 진심불판도게자를 시키면 메이쨔와 16차전까지 해야하는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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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히다이주 (CxuPbgf3x2) 2023. 11. 5. 오전 4:00:06>>947 그럴 리가요...
서로의 명예와 댓가를 걸고 하는 츠나센결판레슬링은 그야말로 <절대>...
패자는 승자에게 절대복종하고 불판도게자 선언을 하는 게 당연하잖아요?
당신... 이 츠나센학원~레슬링 분점~에 입학식하면서 선서를 했을 텐데요? -
949 유식이 (NcIVl8CsCc) 2023. 11. 5. 오전 4:01:59그... 그런거였나...?? 나는 레이스...를... 어.. 어라...? 레이스가 아니라... 레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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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히다이주 (CxuPbgf3x2) 2023. 11. 5. 오전 4:04:08>>949 그렇습니다 우리는 레슬링 뿐만 아니라 엔터테이닝도 관객들에게 선보여야하는 프로레슬러...
유키무라 무공을 전수받은 바보허접뺫무스메 그러나 자비없는 엘보우의 향연, 모모카땅의 컨셉에 걸맞는 훌륭한 레슬링을 보여주도록 하세요 😏
이쪽도 진심으로 갈테니까... -
951 유식이 (NcIVl8CsCc) 2023. 11. 5. 오전 4: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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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마미레주 (33gxa1EABA) 2023. 11. 5. 오전 4:53:49정주행 한 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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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유우가 - 메이사 (CT.NdPCPEg) 2023. 11. 5. 오전 5:18:19>>0
>>927 메이사
메이사의 탄성에 고개를 들면 빛줄기들이 쏟아져내린다. 아니, 빛줄기가 아니라 유성이라는 거다. 유성, 들어는 봤지만 본 적은 없던 것들이 밤하늘에 잔뜩 있었다. 슬쩍 보기만 해도 압도되는 풍경에 탄식이 절로 나온다.
마치, 내가 지금까지 간절히 바라던 게 이뤄졌다고 누가 말해주는듯한 기분이었다. 나는 고개를 살짝 들어 보았다가, 다시 시선을 아래로 떨궜다.
분명 절경이었지만 안 봐도 괜찮았다. 내 소원은 이미 이뤄졌고 지금이 츠나지에 와서 최고로 충만한 기분이었으니까.
"메이사, 소원 빌어야지."
나는 더 바랄 게 없었다. 다만 너는 아직 살 날도 많고 꿈도 많을 나이니까. 난 네게 소원빌기를 권유했다. 그리고 네 모습을 보며, 문득 소원 하나가 더 생긴 걸 느꼈다.
'메이사의 소원이 잘 이루어지길.'
나는 이미 내 몫을 써버렸을지도 모르지만, 아직 하나쯤 남아있다면 이걸 이뤄주면 좋겠다. 하늘에 유성이 이렇게 많은데 하나쯤 더 줘도 괜찮잖아. 슬픈 사람한테 하늘이 이 정도 자비는 베풀어줄 수도 있는 일 아닌가.
"빌었어?"
따끈한 정수리에 기대고 있던 턱을 떼고, 아직 눈물자국이 남아있는 볼을 엄지로 문질러 닦아준다. 메이사는 역시 건방지게 웃는 표정이 제일 잘 어울려. 우는 얼굴을 보면 나도 조금은 슬프다.
"뭐 빌었어?" -
954 히다이주 (CT.NdPCPEg) 2023. 11. 5. 오전 5:18:44마미레주 앵하입니다 👋
-
955 마미레주 (33gxa1EABA) 2023. 11. 5. 오전 5:48:29앵하 👋
유치장행은 아니라 다행이네. -
956 유식이 (NcIVl8CsCc) 2023. 11. 5. 오전 5:50:17wwwww마마 굿모닝인www 시간이 많이 늦었는데 안줌셔도 되는..? 헉 설마 이 이른 시간에 바빠서 일어난데스...?????(덕덜덜덜덜)
-
957 마미레주 (33gxa1EABA) 2023. 11. 5. 오전 5:53:25어제 집 오자마자 졸아버리고 지금 깬 wwwwwww
다행이 오늘은 쉬는 날인 -
958 미즈호 - 유키무라 (iBxSz6d5j2) 2023. 11. 5. 오전 6:07:03>>0
>>908
"모모카 쨩, 나는 걱정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요. 나는 아주 어린 나이부터 어른이 되었어야 했는걸. 지탱하고 짓눌리는걸 견디는 거에만 익숙해져 있어요. "
후계자 로써의 압박감이란 그런 것이다. 누군가를 걱정시키기보단 내가 걱정해주고 돌봐줘야 하는 입장이었으니까. 어른은 아이를 걱정시키면 안된다.
"중앙에서도 솔직히 걱정은 많이 받아본 적이 없는지라, 솔직히 말하자면......조금 놀랐답니다. 하지만 이건 그만큼. 모모카 쨩이 저를 아껴 주시고 있다는 의미이겠지요? "
부드러이 웃으며 미즈호는 유키무라를 향해 이야기한다. "꼭 같이 가는 거에요. " 라 덧붙이며.
"곁에 당신이 있다고 해주어서 고마워요. 만약에 중앙에 돌아가게 된다면, 모모카 쨩이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어요. 마사바 씨도.....끝까지, 책임지고 싶으니까. 어른으로써. "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떨어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중앙에 가게 된다 해도, 너희들과 떨어지고 싶지 않다. 미안해요 아버지, 하지만 이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정이 들어버렸는걸요. 그러니 이정도는, 봐주시겠지요.. -
959 미즈호주 (iBxSz6d5j2) 2023. 11. 5. 오전 6:08:23가을 피리어드니 쓰는 말
미즈호 슬슬 중앙으로 돌아오라고 압박받고 있음
나중에 이 소재로 독백이나 그런거 써야하나? -
960 미즈호 - 언그레이 (iBxSz6d5j2) 2023. 11. 5. 오전 6:13:37>>866
"바보짓이 아니랍니다. 언그레이 씨는 그동안 최선을 다하셨는걸요. 저는 당신의 노력을 바보짓이라 보도 깊지 않아요. "
가만히 설명을 끝까지 듣고 있던 니시카타 미즈호는, 이것만은 정정하자는 듯 언그레이를 바라보며 말을 꺼냈다.
"야나기하라 씨도, 당신의 노력을 바보짓이라 생각하진 않으실 거에요. 그렇지요? "
이 상황에서 야나기하라의 이름을 꺼내는 것이 옳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미즈호는 언그레이를 다독이듯 말해주려 하였다. -
961 코우주 (SEVLfRvd2I) 2023. 11. 5. 오전 6:13:45추..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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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미즈호주 (iBxSz6d5j2) 2023. 11. 5. 오전 6:15:05>>961 님아 굿모닝 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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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레이니주 (Z5fOe7GqHY) 2023. 11. 5. 오전 6:26:26우우
엔딩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우우 -
964 미즈호주 (iBxSz6d5j2) 2023. 11. 5. 오전 6:27:30당장 있을 츠나페스를 생각하시오 레이니=상
그럼 즐거워 집니다 -
965 히다이주 (CT.NdPCPEg) 2023. 11. 5. 오전 6:33:03레이니주 앵하입니다 👋
미즈호주 앵하입니다 👋
코우주 앵하입니다 👋 -
966 미즈호주 (iBxSz6d5j2) 2023. 11. 5. 오전 6:36:29히다이다이상도 굿모닝 이오
님 간신히 유치장길은 피하셨다는게 사실입니가?? -
967 레이니주 (Z5fOe7GqHY) 2023. 11. 5. 오전 6:39:02이상하다🤔
분명 자기 전에도 히다이주를 봤는데 무지 오랜만인 기분이란 말이죠... -
968 미즈호주 (iBxSz6d5j2) 2023. 11. 5. 오전 6:40:27이게 다 접속시간의 문제인 de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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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코우 - 스트라토 (SEVLfRvd2I) 2023. 11. 5. 오전 6:57:43잘못이었구나.
진실을 털어놓는 게, 최악이었구나.
차라리 입을 열지 않았다면 중간은 갈 수 있었는데.
나란 인간은, 어째서 최악만 선택하는 거야?
"하아."
죄책감이 들었다.
내 어리숙한 고집에 희생당한 언그레이에게 미안했다.
스트라토의 말이 옳다.
끝까지 완벽한 어른을 연기했어야 했다.
진실을 숨기는 한이 있더라도.
그 아이들에게는, 그게 전부였을 테니까...
"...가야지."
"언그레이한테."
사과하고,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
하지만 어긋난 걸 바로잡기엔 늦었다.
바로잡는 걸 기대하지도 않는다.
용서받지도, 이해받지도 못할 거다.
그럼에도 사죄해야 한다.
황급히 짐을 챙겨 자리를 뜬다.
//막레임다 수과씀다~ 메챠쿠챠 혼난wwwww -
970 다이고주 (mEecuT8NI6) 2023. 11. 5. 오전 7:07:31(널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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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코우주 (SEVLfRvd2I) 2023. 11. 5. 오전 7:09:25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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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다이고주 (mEecuT8NI6) 2023. 11. 5. 오전 7:11:11(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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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히다이주 (CT.NdPCPEg) 2023. 11. 5. 오전 7: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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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레이니주 (Z5fOe7GqHY) 2023. 11. 5. 오전 7:15:00암만 가좍이여도 러닝 차림으로 있는건 너무하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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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코우주 (SEVLfRvd2I) 2023. 11. 5. 오전 7:18:03자와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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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히다이주 (CT.NdPCPEg) 2023. 11. 5. 오전 7:20:14>>974 판돈으로 다 걸어서 런닝밖에 없는 거... 예요 (급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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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레이니주 (Z5fOe7GqHY) 2023. 11. 5. 오전 7:27:22>>976 유우가 오늘도 판돈 다 털렸어?😾 하고 팬티 차림의 히다이를 매일 어깨에 들쳐메고 돌아오는 메이쨔를 상상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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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다이고주 (yjw82AhmLg) 2023. 11. 5. 오전 7:38:242인조 마작단..(아님)]
>>976, >>977
재밌어보이네요 해주세요(?) -
979 다이고주 (S.xt9Hqvjs) 2023. 11. 5. 오전 9:16:47비가 많이 왔었네요
지금도 약간 오고 있고... 다른 곳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
980 메이사-유우가 (4hsQ8UUV42) 2023. 11. 5. 오전 9:26:06빛의 비는 빠르게 나타나고 사라진다. 흔히들 유성에 소원을 빈다고 하지만, 누군가는 유성이 사라지기 전 세 번을 말해야 한다고 하지만 솔직히 세 번이나 말하기엔 너무나도 짧은, 그야말로 눈을 깜빡이는 순간보다도 짧은 찰나만에 사라진다.
그럼에도 오늘은 어쩐지 길게 느껴져서.
세 번은 무리더라도 한 번은 가능할 것 같아서.
단순한 천문학적 현상이고 소원과는 상관없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소원을 빌었냐고 물어보는 유우가의 말에 나도 조금은 들뜬 기분이 들어서.
소원을, 저 떨어지는 빛들에 실어 보내본다.
".....응, 빌었어."
볼을 문질러 닦아주는 유우가의 손길에, 무슨 소원이냐고 물어보는 말에 나는 슬며시 웃었다. 글쎄. 어떤 소원일까.
"그거 말하면 안 되잖아? 이뤄지지 않게 될 걸?"
"그러니까 비밀이야. 후헤헤..."
우리가 어떤 일을 겪더라도, 어떤 것들을 마주하더라도, 때로는 화가 나고 슬프고 실망하고 힘들더라도,
그래도 마지막에는, 그래도 결국에는 행복하게 웃을 수 있길.
우리가 매일 나누는 작별인사가 안녕히가 아니라 내일 또 봐 이기를.
아직 깊게 이해하지 못한 이 무언가를,
언젠가는 네게 온전히 전할 수 있기를.
단순히 천문학적 현상이라고 생각하던것 치고는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실어 보내서 스스로의 욕심에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와버릴 정도다.
하지만, 오늘은 이렇게나 쏟아지고 있으니까.
분명 모두의 소원이 이뤄지고도 남을 정도일테니까.
오늘만큼은 이렇게, 조금은 욕심부려도 되는 날일거야. 그렇지?
"유우가도 빌었어?"
그렇게 말하며 시선을 올린채로. 나는 욕심쟁이라서, 소원도 많이 빌고, 밤하늘과 유우가도 전부 놓치기 싫어서 둘을 한번에 시야에 담으려고 했다.
".....진짜 멋지다. 매년 봐왔던거지만, 분명 오늘이 가장 예쁘고, 기억에 남을 유성우일거야."
그렇게 말하면서 살며시 머리를 기댔다. 눈을 감았다 떠도 사라지지 않는 이 풍경을 몇 번이고 마음 속 깊이 새기면서.
/영상이 잘 나올진 모르겠지만...
이번 유성우 일상 내내 틀어놓은 노래입니다. 마침 한국어 버전이 10월 말쯤 나왔길래 낼름 들고와봤어요. -
981 메이사주 (4hsQ8UUV42) 2023. 11. 5. 오전 9:27:16으윽 결국 안 나오나... 모바일로 영상올리긴 힘들군요..
링크로 대체할게요...
https://youtu.be/Y7Ohvk6PKWs?si=pYA8xsgei2D0YkoP -
982 메이사주 (4hsQ8UUV42) 2023. 11. 5. 오전 9:28:58아무튼 다들 앵하임다~
비가 오고 있네요 어쩐지 춥더라
새벽에 추워서 전기매트에 들어갔다가 그대로 의식을 잃었는데... 으으 -
983 스트라토주 (3GiquP8JIU) 2023. 11. 5. 오전 10:16:05또 10시간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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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메이사주 (4hsQ8UUV42) 2023. 11. 5. 오전 10:17:16푹 쉬셨군요 스트라토주
앵하앵하임다~ -
985 스트라토주 (3GiquP8JIU) 2023. 11. 5. 오전 10:27:22근데 아직도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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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미즈호주 (iBxSz6d5j2) 2023. 11. 5. 오전 10:29:28다들 오하요인 desu
마라가 땡기는 아침이로군 -
987 메이사주 (4hsQ8UUV42) 2023. 11. 5. 오전 10:29:49그럼... 일단 미지근한 물을 한 잔...
너무 많이 자도 졸리고 피곤하니까.. 인체란 너무 어려운.... -
988 메이사주 (4hsQ8UUV42) 2023. 11. 5. 오전 10:30:11미즈호주 앵하앵하~
왜 아침부터 마라가 땡기시는데스... -
989 미즈호주 (iBxSz6d5j2) 2023. 11. 5. 오전 10:31:25>>988 dog소리를 위해선 마라가 필요한 desu
가좍이 되신 소감을 듣겠습니다 -
990 다이고주 (yjw82AhmLg) 2023. 11. 5. 오전 10:34:00잉 배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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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메이사주 (4hsQ8UUV42) 2023. 11. 5. 오전 10:37:40엇재서 소감발표를...
어... 일단... 신선하네요...
사실 가좍이 되는 건 예상 못했다고 할까 긴 상판 인생(사실 짧음)에서 이런 관계는 사실 처음이기도 해서요
그래도? 어쨌든 사랑이니까... 그럼 된 거 아닌가...하고...예.... -
992 메이사주 (4hsQ8UUV42) 2023. 11. 5. 오전 10:38:03다이고주 앵하앵하임다~
으에 배탈나셨나요...ㅠㅠ -
993 미즈호주 (iBxSz6d5j2) 2023. 11. 5. 오전 10:46:56>>991 사실상 4호 탄생이라 생각하고 흐뭇하게 보고 있는 미즈호주 입니다
그럼 꼬꼬꼬 이렇게 메이사 탈출하는거 맞죠??? -
994 메이사주 (4hsQ8UUV42) 2023. 11. 5. 오전 10: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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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다이고주 (Bt8gpUBBQs) 2023. 11. 5. 오전 10:51:34배탈은 아니고... 장운동을 했을뿐임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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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미즈호주 (iBxSz6d5j2) 2023. 11. 5. 오전 10:53:32>>994 아 ㅋㅋㅋㅋㅋ 가족애도 아무튼 사랑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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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스트라토주 (gMBH3PdiaA) 2023. 11. 5. 오전 10:54:43이겜 굉장히 애증인데
신캐가 메이사 생각낫어 -
998 코우주 (SEVLfRvd2I) 2023. 11. 5. 오전 10:55:39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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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미즈호주 (iBxSz6d5j2) 2023. 11. 5. 오전 10:56:11>>998 오셧습니가?
님을 위해 뭔 if썰을 풀어드릴까 고민중 -
1000 다이고주 (Bt8gpUBBQs) 2023. 11. 5. 오전 10:56:14구구구 구국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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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다이고주 (Bt8gpUBBQs) 2023. 11. 5. 오전 10:56:34터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