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407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5.어떤 과학의 존재증명 (1001)
이번엔 이경이! ◆TMmm6tsoPA
2023. 10. 20. 오후 10:36:32 - 2023. 10. 21. 오후 7: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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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번엔 이경이! ◆TMmm6tsoPA (dEGn84/O7c) 2023. 10. 20. 오후 10:36:32※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83085
화이트데이 이벤트: situplay>1596979129>4
마니또 이벤트 공지: situplay>1596982095>699 -
1 ◆TMmm6tsoPA (dEGn84/O7c) 2023. 10. 20. 오후 11:26:26깨어나라! 25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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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지주 (M6O0jh9pp6) 2023. 10. 20. 오후 11:26:53쳇 1등 또 놓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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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경주 (4EQZDLCdH6) 2023. 10. 20. 오후 11:27:25"나는 잊히고 싶지 않아."
"기억 아득히 너머, 손으로 퍼올릴 수 없는 세계로 떠나고 싶지 않아"
"그러니,"
"내게 무슨 말이라도 해줘. 외롭고 싶지 않아서 그래."
"..나를 기억해."
(그냥 이번 어장 제목이 이경이라서 중2병을 끌고와봤다) -
4 청윤주 (KbrMJWkyUk) 2023. 10. 20. 오후 11:27:29오늘도 벌써 33분 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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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랑주 (hQatMCTqcg) 2023. 10. 20. 오후 11:27:42크하하 어장 이름을 보니 공모전 입상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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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경주 (4EQZDLCdH6) 2023. 10. 20. 오후 11:27:54>>4 33분 후면 TS이벤트 발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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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태진주 (q9uhkQE0OY) 2023. 10. 20. 오후 11:28:09이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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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TMmm6tsoPA (dEGn84/O7c) 2023. 10. 20. 오후 11:28:10>>3 이걸 보고 감탄하다가 왜 나는 5판마다 캐릭터들의 멋진 한마디를 쓸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결론에 도착했습니다.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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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청윤주 (KbrMJWkyUk) 2023. 10. 20. 오후 11: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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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지주 (M6O0jh9pp6) 2023. 10. 20. 오후 11: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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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혜우 - 아지 (eqhXFu5Y.I) 2023. 10. 20. 오후 11:30:01키도 목소리도 다르지만 말투는 본래 나였으니 알아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있었다.
저 놀란 얼굴 보자마자 그 생각 싹 날아가긴 했다. 하긴, 달라도 너무 다른데 믿는게 더 이상하겠다.
좀처럼 보기 어려운 아지의 표정을 흘깃 보고 나직히 중얼거렸다.
"거짓말 아니야."
하지만 지금 내 말이 거짓이든 아니든 무슨 상관일까.
어찌됐건 아지가 여기서 계속 소리를 치는 건 나나 기숙사에 소란이 되는 일이었다. 그러니 얼른 보내고 가려는데 아지가 내 손을 봤다.
그제야 알았다. 아니 기억해냈다. 깨진 유리창에 베이던 순간을.
산산히 부서지는 조각들마다 비치던...
급히 손을 내렸지만 이미 늦었다. 내 옷을 잡고 보건실 가자는 아지를 보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이걸 어쩌나. 일단은 잡은 손 따라서 걷기 시작했다. 여기서 계속 이러고 있으면 다른 의미로 소란이 될 것 같았다.
여자 기숙사에서 어느 정도 멀어지자 뚝 멈춰서 말했다.
"보건실 닫힌지가 언제인데. 됐어. 내 몸은 내가 알아서 해."
왜 사람은 말을 할 때마다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는 걸까.
말을 할 때마다 속이 울렁거렸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으면 여기서 벗어날 수도, 아지를 보낼 수도 없으니까, 숨 잠깐씩 멈춰가며 말을 이었다.
"네가 나를 믿든 말든 됐으니까, 놓고 가."
그냥 내가 쳐내면 될 것을, 그러지도 못 하고 그냥 가라고만 반복했다. -
12 ◆TMmm6tsoPA (dEGn84/O7c) 2023. 10. 20. 오후 11:30:04그야 원작이 어떤 과학의~ 시리즈니까요.
어떤 과학의 일방통행이라던가 꽤 많거든요. 아지는..글쎄요. 당첨되면 그때 생각해보는 것으로! -
13 랑주 (hQatMCTqcg) 2023. 10. 20. 오후 11:30:24이경이의 존재증명은
뭔가 개인적으로는 똑같이 정신계 상대로 다른 친구들이 위기일 때 이경이가 건드린 기억만은 선명해서
그걸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그런 -
14 혜우주 (eqhXFu5Y.I) 2023. 10. 20. 오후 11:30:53이이이 무서운 화력 (갈려나감)
게시판 수박게임 참여했던 사람들
게시판 확인해줘 -
15 혜성주 (bynX7kRfBw) 2023. 10. 20. 오후 11:31:40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무서운 사람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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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아지주 (M6O0jh9pp6) 2023. 10. 20. 오후 11: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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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이경주 (4EQZDLCdH6) 2023. 10. 20. 오후 11: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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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희야주 (2mIwBXimOE) 2023. 10. 20. 오후 11:32:03situplay>1596983085>930 고마워~~~🥹 흑흑 진짜 너무 좋아... 원하는 게 한국에 있다는 건 참 다행인 일이야...
situplay>1596983085>934 히히 즐길게... 글렌모렌지... 시그넷... 아름다워...
situplay>1596983085>939 술이 대다수 그렇듯 특유의 발효되어 나타나는 알코올의 맛도 있지만, 그걸 부드럽게 감싸주는 향기나 삼키고 나서 코까지 퍼지는 은은한 내음으로 먹는다고 생각해~ :3 지금 마시는 건 쓴 맛이 있지만 그걸 확실하게 감싸주는 달콤함이나 목넘김의 부드러움, 중후한 느낌이 있음~ >:3!
situplay>1596983085>953 시바스 리갈이라니 크아아악 부럽다
물론 어떤 술이든 맛있게 마시고 싶다면 간단한 하이볼 레시피를 알려줄 수 있어요... 물론 희야주 기준...😙
편의점에서 파는 짐빔(버번 위스키), 레몬즙, 레몬, 캐나다 드라이 캔 하나면 끝~ :D
잔에 얼음 큰거 6개 정도 넣고 살살 두어 번 돌려주고
짐빔 소주잔 5분의 4컵
캐나다 드라이 캔 하나 스푼 뒤집어서 얼음에 살포시 대주고 졸졸졸(얼음에 닿아 탄산 빠짐, 녹음, 맛 변형 방지)
레몬즙이나 레몬 가니쉬 취향껏 퐁~
물론 럼 있으면 걍 럼 소주컵 한 컵 때려붓고 펩시제로 라임 때려부으면 그게 쿠바 리브레 쌈뽕버전이고 바텐더들이 일하면서 종종 해마시는 시간이 있는데 귀찮으면 스스로 말아먹을 때 그런 편법 씀... 당연히 손님한텐 안 줘... 직접 바 들어와서 "야 맥주 가져간다"/"가져가면서 계산에서 빼면 죽어" 같은 만담 나오는 앵간한 단골 아니면 클레임 들어와...
보드카에 오렌지주스 가득 풀업이면 그게 스크류 드라이버고~
굳이 짐빔을 추천하는 이유는 편의점에서 파는 것 중에 가장 찾기 쉬운 버번 위스키인데다 용량도 적거든. 제임스는 아이리쉬라서, 그냥 마시는게 나을 수도 있고... 목넘김이 나쁘지 않지만 술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자주 마시지 않을 것이라면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음... 차라리 입문용 아이리쉬 위스키 겸 뚜껑 따놓고 공기가 주입될수록 더 맛있어지는 애를 찾는다면 모를까.🤔
아무튼 야매 레시피랑 같이 리갱~~ >:3 -
19 ◆TMmm6tsoPA (dEGn84/O7c) 2023. 10. 20. 오후 11:32:03정말로 그렇게 작성해버릴 수 있어요!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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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낙조주 (ztviEGzNL2) 2023. 10. 20. 오후 11:32:11>>3 문장이 너무 좋아요 손으로 퍼올릴 수 없는 세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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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경주 (4EQZDLCdH6) 2023. 10. 20. 오후 11: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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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청윤주 (KbrMJWkyUk) 2023. 10. 20. 오후 11:34:20>>17 저 말을 한 인물은 다른 사람들이 가진 자신의 기억을 바쳐야만 변신할 수 있는 인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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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혜성주 (bynX7kRfBw) 2023. 10. 20. 오후 11:34:28희야주의 야매 레시피 맛있게 해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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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TMmm6tsoPA (dEGn84/O7c) 2023. 10. 20. 오후 11:34:32희야주의 레스에서 술냄새가 나고 있어요...(이거 아님) 아무튼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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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랑주 (hQatMCTqcg) 2023. 10. 20. 오후 11: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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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낙조주 (ztviEGzNL2) 2023. 10. 20. 오후 11:35:36>>18 어른. 어른이다. 어덜트. 빅 어덜트.
레시피 공유 곰아워요 >:3 !!!!! 캡쳐해놓고 나중에 만들어먹어볼게요 제 입맛에 너무 쓰다 그러면 친구한테 들이붓도록 하겠습니다 (씨익) -
27 이경주 (4EQZDLCdH6) 2023. 10. 20. 오후 11: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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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류애린 - 지 방 (gdjhSmd4ao) 2023. 10. 20. 오후 11:36:33>>0
사실 한가지 배우고 싶은게 더 있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그에 대비한 무기의 사용법이라던가...
솔직히 지난번 블랙크로우와 첫 접전을 했을 때는 아무리 진압봉이라고 해도 너무 무턱대고 사용한 감이 없잖아 있었다.
"심지어 그걸 사람 구하겠답시고 집어던지기도 했지여...
그거 지금 생각해도 완전 멍청했슴다."
그나마 운 좋게도 그 타이밍에 블랙크로우들이 먼저 이탈했기에 망정이지...
그러다보니 그런 위급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전력에 도움이 되려면 자신도 좀 더 능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었다.
자신의 능력이라면 도구의 운용도 더 쉬워지고 무기의 경우에도 성능을 더 올릴수 있다고 했던가?
그렇다면 지금 레벨이 대략 권총 정도의 능력이라 가정했을 시에 권총을 사용한다면...
"잠깐, 그전에 총기 사용이 가능할 리가 없잖슴까."
스스로에게 태클을 거는 것도 이젠 평범한 일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옆에서 응수하듯 오레오가 흥, 하면서 콧바람을 불기에 덜 뻘쭘했을지도...
"좌우간... 좀 더 도움이 되어야 함다. 그리고 누군가의 도움이 되려면 한사람분량 이상을 해내야 하니까여. 지금으로선 즈 하나 간수하는게 고작이겠지여.
오레오도 그렇게 생각할거고 말임다."
-흥- -
29 혜우주 (eqhXFu5Y.I) 2023. 10. 20. 오후 11: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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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희야주 (2mIwBXimOE) 2023. 10. 20. 오후 11:38:24그리고 쪼끔 충격적인 얘기를 하자면? 은 뭐 요즘에 유튜브같은 곳에서 자주 풀린 정보겠지마는
요즘 술집에서 나오는 산토리 하이볼 맛있지... 갑자기 왜 산토리가 유행 타는진 몰라도 원래 하이볼 이자식들은 달달한 거면 180% 설탕시럽 들어가거나 사이다, 혹은 토닉워터(진로)로 대중성과 마진 모두 챙긴 매장입니다요
집에서 할 때 달달한 맛 위주는 싫다 싶음 캐나다 드라이 넣어먹어
제발
부탁할게 -
31 랑주 (hQatMCTqcg) 2023. 10. 20. 오후 11:38:38아지는... 이경주 말처럼 한계돌파가 정배같네!
능력명이랑 잘 어울리고...
히히 이거 생각하는거 재밌네 -
32 한양주 (2mE4SBGub6) 2023. 10. 20. 오후 11:39:45>>6
원래 00시 땡하면 TS 할 생각은 없었는데.. 원하는 참치들이 많으려나. -
33 아지-혜우 (M6O0jh9pp6) 2023. 10. 20. 오후 11:39:49거짓말 아니라는 얘기에 아지의 눈썹이 꿈틀거리며 의문을 표한다. 어떻게 된 건가?? 혜우의 능력은 변신 능력이 아니었는데?? 그건 세은이 능력이었는데??
어쨌든 이 혜우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지를 순순히 따라왔다. 데리고 가면서 흘끗흘끗 얼굴을 보는 것이 경계하는 듯 마는 듯 알 수가 없다.
"아~ 그렇네에~ 수업 끝났으니 닫혔겠구나아"
너무 혜우같은 말투에 당연한 듯이 반말로 대답해버렸다. 그래놓고는 더 이상한 기분이 들어 눈을 둥그렇게 뜨고 상대를 바라보는 것이다.
"싫어... 혜우라면서... 그러면 그럴 수 없어..."
고개를 스윽 젓고 머뭇거리면서 병원을 가야 할까를 고민하다 떠오른 건 저지먼트 부실의 구급상자였다. 응!! 그거면 되겠어!!
"그럼 부실로 가자아~ 구급상자 거기에 있어어~"
"...그런데 어쩌다 그렇게 다친 거야~? 소집 때 다친 건 아닌 거 같은데..."
최근에 생긴 것 같은 상처를 보다 보면 자신이 더 아파오는 것 같다. 이번엔 거부할까봐 손을 붙잡고 좀 더 강하게 끌고가려 한다. 하지만 양손을 다 다쳤다면 대신에 팔을 붙잡으려 했을 것이다. -
34 랑주 (hQatMCTqcg) 2023. 10. 20. 오후 1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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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낙조주 (ztviEGzNL2) 2023. 10. 20. 오후 11:40:18>>30 애주가 느낌 퐁퐁 나시는 희야주 ㅋㅋㅋㅋㅋ 앗싸 추천 마니 받았다 나도 이제 애주가다!!!(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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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아지주 (M6O0jh9pp6) 2023. 10. 20. 오후 11:40:25한계돌파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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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낙조주 (ztviEGzNL2) 2023. 10. 20. 오후 11:40:29한계돌파 진챠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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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희야주 (2mIwBXimOE) 2023. 10. 20. 오후 11: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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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TMmm6tsoPA (dEGn84/O7c) 2023. 10. 20. 오후 11:40:50TS이벤트를 하고 싶다면야 얼마든지 자유롭게 해도 상관없는데.. 기간만 정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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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한양주 (2mE4SBGub6) 2023. 10. 20. 오후 11: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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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희야주 (2mIwBXimOE) 2023. 10. 20. 오후 11:41:23ㅋㅋㅋㅋ애주가라고 해줘서 고마어...🥰 하지만 주변 술고래들 보면 난 아직 멸치인 걸로... 파닥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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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TMmm6tsoPA (dEGn84/O7c) 2023. 10. 20. 오후 11:42:0812시부터 땡하는 것도 좋겠지만... 저는 참치 여러분들의 바램에 보답하고자...
지금 이 시간부터 계수가 깎이는 정도를 5%로 올리도록 할게요! 주말 한정 버닝 성장 이벤트입니다! 예압! -
43 한양주 (Q0RYC/5be.) 2023. 10. 20. 오후 11: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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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아지주 (M6O0jh9pp6) 2023. 10. 20. 오후 11:42:55와아!! 5%!!
응? 근데 1레벨이면 그대로인거 아닌가 -
45 청윤주 (KbrMJWkyUk) 2023. 10. 20. 오후 1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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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이경주 (4EQZDLCdH6) 2023. 10. 20. 오후 11:43:20>>44 아 그거 다이스로 깎이는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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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한양주 (2mE4SBGub6) 2023. 10. 20. 오후 11: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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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TMmm6tsoPA (dEGn84/O7c) 2023. 10. 20. 오후 11: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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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청윤주 (KbrMJWkyUk) 2023. 10. 20. 오후 11:43:42>>44 그 사탕 효과가 2%가 아니고 5%가 된다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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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아지주 (M6O0jh9pp6) 2023. 10. 20. 오후 11:43:47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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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한양주 (2mE4SBGub6) 2023. 10. 20. 오후 11: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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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청윤주 (KbrMJWkyUk) 2023. 10. 20. 오후 11:44:04한양이 왜 이렇게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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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태진주 (q9uhkQE0OY) 2023. 10. 20. 오후 11:44:09TS 한양이... 청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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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이경주 (4EQZDLCdH6) 2023. 10. 20. 오후 11:44:15내가 5시에 돌렸던 거 같으니까 지금 다시 돌려야지
.dice 1 8. = 6 -
55 ◆TMmm6tsoPA (dEGn84/O7c) 2023. 10. 20. 오후 11:44:17좋아. 이렇게 가만히만 있어도 다들 남자버전/여자버전을 던져주는걸! 념념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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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아지주 (M6O0jh9pp6) 2023. 10. 20. 오후 11:44:24근데 솔직히 나 7번 한번더ㅡㅗ 안걸려봐서 2%인지도몰랐어
6번만 3번걸렸다고
6번만 3번 -
57 이경주 (4EQZDLCdH6) 2023. 10. 20. 오후 11:44:24>>54 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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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희야주 (2mIwBXimOE) 2023. 10. 20. 오후 11:44:34>>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들기 쉽고 마시기도 편하고~ 그러다 훅 가고~
와일드 터키도 가성비 좋지~ :D 스파이시함도 풍부하고 바닐라의 달콤함과 부드러움도 있고... 후끈~하니 어쩐지 야성적이라 고기랑 페어링 하면 최고...🤤 -
59 아지주 (M6O0jh9pp6) 2023. 10. 20. 오후 11:44:54여한양 저얼굴로 반존대써주면 내가 기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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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희야주 (2mIwBXimOE) 2023. 10. 20. 오후 11:45:07한양이
왤케 예쁨
말도 안 됨 -
61 아지주 (M6O0jh9pp6) 2023. 10. 20. 오후 11:45:26>>57 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ㅋㅋ
이경주도 3번 걸려서 같이 트리플 크라운 하자(붙잡 -
62 이경주 (4EQZDLCdH6) 2023. 10. 20. 오후 11:45:48>>61 으악 저리가!
나 이미 두 번 걸렷어! -
63 ◆TMmm6tsoPA (dEGn84/O7c) 2023. 10. 20. 오후 11:45:49어차피 캡틴. 주말 진행에는 참가 못할 것 같으니.. 일요일에는 오기야 하겠지만 아무래도 참가는 조금 애매하기도 하고.. 그런고로 일단 잘 구경하는 것으로!
그리고 다음주 주말은 조금 고민을 해봤지만... 왕게임과 진실게임을 하도록 할게요! 그런고로..여러분들은 어떤 것부터 하고 싶나요? -
64 수경주 (8xphkE8B9g) 2023. 10. 20. 오후 11:45:56와아...
.dice 1 8. = 2
돌려보기. -
65 제이주 (CTrAZh790M) 2023. 10. 20. 오후 11:46:07갱신할게 다들 좋은 밤
텀은 좀 있겠지만 일상도 구해봐아
.dice 1 8. = 3 -
66 아지주 (M6O0jh9pp6) 2023. 10. 20. 오후 11:46:08>>62 1발... 남았다(아저씨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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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청윤주 (KbrMJWkyUk) 2023. 10. 20. 오후 11:46:10>>57 ㅋㅋㅋㅋ..아이고 이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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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이경주 (4EQZDLCdH6) 2023. 10. 20. 오후 11:46:11>>63 왕게임!
진실게임은 좀 더 서사가 쌓이고 나서...(음흉) -
69 혜우주 (eqhXFu5Y.I) 2023. 10. 20. 오후 11:46:32으으으음 어카지
.dice 1 2. = 2 -
70 ◆TMmm6tsoPA (dEGn84/O7c) 2023. 10. 20. 오후 11:46:46어서 오세요! 제이주! 수경주도 어서 와요!
왕게임 진실게임 다 할 거예요. 토요일에 뭐부터하냐의 차이이기 때문에..(속닥속닥) -
71 아지주 (M6O0jh9pp6) 2023. 10. 20. 오후 11:46:48왕게임
진실게임은 좀 더 나중에 털자
진실의 2번 사탕 효과가 있는고로 좀 털린것들이 있으니까 -
72 수경주 (8xphkE8B9g) 2023. 10. 20. 오후 11:46:52다들 안녕하세요..
할거면.. 왕게임이 먼저가 좀 더 괜찮을 것 같아요. -
73 화가가 될테야! 여로 - 혜승선배 화이팅! (mrQPOfanBc) 2023. 10. 20. 오후 11:46:53"내 그림 멋지지!"
아이가 자랑스럽다는 듯 몸을 쭉 빼며 말했다. 당신의 대답을 기다리듯 기대어린 표정으로 보던 그는 혜승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상체를 더욱 쭉 위로 올렸다.
"맞아!!"
당신이 고른 덩어리는 그것이 정답이었던 듯 아이가 신난 표정을 지으며 외치듯 말했다. 그리고 당신이 자길 어떻게 그렸는지 궁금하다는 것처럼 당신을 올려다봤다.
"누나는?!"
자길 어떻게 그렸냐는 듯 물어보고는 있지만, 졸리기 시작한 듯 고개를 깜빡이기도 했다. -
74 한양주 (2mE4SBGub6) 2023. 10. 20. 오후 11:46:53
-
75 이경주 (4EQZDLCdH6) 2023. 10. 20. 오후 11:47:01>>47 남자일 때 보다 좀 더 청순한 느낌! 헤어스타일 덕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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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청윤주 (KbrMJWkyUk) 2023. 10. 20. 오후 11:47:09>>63 왕게임 한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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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혜우주 (eqhXFu5Y.I) 2023. 10. 20. 오후 11:47:23아지주 답레 조금 매울? 수 있음
다들 어서오고 어서오고 -
78 이경주 (4EQZDLCdH6) 2023. 10. 20. 오후 11:47:27제이주 어서오세요~
-
79 여로주:3 (mrQPOfanBc) 2023. 10. 20. 오후 11:47:37다들 어서와~!!! 아니 답레를 써왔는데 판이 터져서 당황했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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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아지주 (M6O0jh9pp6) 2023. 10. 20. 오후 11:47:41>>77 무서워요
-
81 낙조주 (ztviEGzNL2) 2023. 10. 20. 오후 11:48:04잠깐 훈련레스 비축분 쓰고 왔더니 30레스가 쌓인 건에 대하여 :ㅁ......
-
82 이레 - 훈련 (ZCduTXxnRY) 2023. 10. 20. 오후 11:48:21>>0
자고로 도서실이란 침묵을 유지하는 것이 자명한 공간. 암묵적인 약속도 아니다. 당연히 지켜야 한다고 정해진 규칙이지. 하지만 모두가 타인을 배려하는 유토피아 같은 세상을 향한 환상은 오늘도 박살나고야 말았다. 이레는 시선을 올려 책 너머로 맞은편 빈백에 앉은 커플을 힐끔 보았다. 무어가 그리도 즐거운지 한순간도 입이 쉬지를 않는다. 덕분에 입을 열었다가 숨만 들이마시고 닫기를 반복하는 게 벌써 몇 번째인지. 하고 싶은 말 잔뜩이나 그럴 용기가 없다. 그냥 말을 거는 것도 어려운데 심지어 불만사항? 아. 꿈에서나 가능하겠지. 아니, 어쩌면 심약해 빠진 자신으로선 꿈에서도 불가능할지도.
"......휴."
저도 모르게 새어 나온 한숨소리 들킬까 한 손으로 입 누르며, 다시 흘깃 커플을 살핀다. 이미 본인들 세상에 빠져 이쪽은 염두에도 없는듯하다. 내심 안도하며 다시 읽던 책을 본다. 방해물을 치울 순 없으니 그보다 없애버리기 더 쉬운 쪽을 택하기로 결정했다. 짧은 연산 거쳐 청각 차단해버리니 그제야 반가운 고요함이 찾아온다. -
83 경진 - 세은 (nQW/9aM6Mc) 2023. 10. 20. 오후 11:48:38“제가 형이였으면 관계가 더 조…”
“...음흠, 서먹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원래 쓰려던 단어는 긍정적인 것이었을까, 혹은 뒷맛 텁텁할 것이었을까. 덤덤히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진실성 높아뵌다. 제 3자의 이야기를 하듯 별 생각 없어뵌다. 뿌듯해 보이는 세은을 보고 은은하던 웃음기 소리로 형성된다.
“동생 취급 받는 부장님은 조금 재밌을것 같긴 해요. 퍼스트 클래스도 대한민국 막내의 설움 알아봐야죠.”
자못 웃으며 긍정한다. 자고로 동생은 따까리의 자세가 몸에 밴다 하지 않던가? 부장같은 위치의 사람도 가족 앞에선 한 없이 낮아질수 있는지 짧은 의문이 들었다가 들어선 것과 비슷한 속도로 퇴장한다. 세은과의 대화 도중 혜우한테 응급처치 받았었다는걸 이제서야 기억해 냈다는 듯, 손 입가에 가져다 대고선 무언가 곱씹듯 눈이 살짝 가늘어진다. 늘상 이랬다.
“정신력이 되게 좋으신가 보죠. 의지가 있다면 길도 개척한다잖아요.”
리라에 대해 그렇게 짧게 갈무리 짓더니, 청윤의 언급에 무언가 생각하듯 팔짱 낀 세은을 내려다 보았다. 말 하지 않는다면 그건 자신과 관계 없는 일이니, 그저 가만 내려다 보다가 세은의 말에 경진 또한 자신의 입에 검지를 살포시 얹으며 답한다.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동기 서비스 사양 않고 받겠습니다. 저도 도울 일 있다면 뭐든 언질 주세요.”
“... 근데 누나 취급은 못 해 드려요. 후환이 두렵네요.”
이상한 데서 선을 긋더니, 폰의 각도를 슬쩍 위로 해 잠금화면을 내려다 본다. 시간 확인 후 다시 폰을 주머니에 아무렇게나 쑤셔 넣고선 이제 나가 보려는 듯 넥타이를 고쳐 맨다.
“곧 순찰 시간이라 이만 자리 비켜 드릴게요. 부장님께 동생의 기분 잘 전파해봐요.”
/슬슬 막레 느낌 나길래 맘대로 각 잡아봤는데 괜찮으려나..? -
84 아지주 (M6O0jh9pp6) 2023. 10. 20. 오후 11:48:55이레주 하이
비매너 커플을 처단하라 -
85 애린주 (gdjhSmd4ao) 2023. 10. 20. 오후 11:49:00>>29 킁킁이 흥흥이 오레오를 귀엽다 생각하는 혜우우주가 더 기여어!!!!!!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
86 혜성주 (bynX7kRfBw) 2023. 10. 20. 오후 11:49:30내일 훈련 하고... 내몸뚱이야 12시 기념 ts일상 돌릴 수 있니(널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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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세나주 (LURxpBGiR2) 2023. 10. 20. 오후 11:49:33와! 이레주 어서와여~~~~ 오랜만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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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아지주 (M6O0jh9pp6) 2023. 10. 20. 오후 11:49:41경진이 존댓말 쓰는 이유가 있어?
아지 좀 머뭇거리고 있음
정하도 그렇고 자기도 반말쓰자고 그랬는데 경진이는 반말안써서 -
89 이경주 (4EQZDLCdH6) 2023. 10. 20. 오후 11:49:49이레주 어서오세요!
..자체 귀마개 좀 부럽다.. -
90 ◆TMmm6tsoPA (dEGn84/O7c) 2023. 10. 20. 오후 11:49:50어서 오세요! 이레주!!
그리고 제가 막레를 가지고 올게요! -
91 태진주 (q9uhkQE0OY) 2023. 10. 20. 오후 11:49:52제이주 수경주 이레주 어서오세요!
-
92 제이주 (CTrAZh790M) 2023. 10. 20. 오후 11:49:59다들 안녕
>>74 오케오케 TS 이벤트는 갑자기 성별이 바뀌었다는 설정이려나 -
93 경진 (nQW/9aM6Mc) 2023. 10. 20. 오후 11:50:05
-
94 낙조주 (ztviEGzNL2) 2023. 10. 20. 오후 11:50:17모두 안 농 !!!!! 엇솨요~~~~!
-
95 이레주 (ZCduTXxnRY) 2023. 10. 20. 오후 11:50:29휴일 전이라 더 좋은 밤~~ 안녕안녕
.dice 1 8. = 7 -
96 이경주 (4EQZDLCdH6) 2023. 10. 20. 오후 11:50:34Picrewの「海ひつじ屋め~か~🐑」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Q5uJwhiAXC #Picrew #海ひつじ屋め~か~
흑이경이...
안 하려 했는데 만들다보니까 왜 예쁘지 -
97 한양주 (2mE4SBGub6) 2023. 10. 20. 오후 11:50:43
-
98 혜성주 (bynX7kRfBw) 2023. 10. 20. 오후 11:50:47상태가 메롱이라 일일히 인사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다들 어서오세요
-
99 이경주 (4EQZDLCdH6) 2023. 10. 20. 오후 11:51:07>>95 축하드려요!!!!!!
-
100 여로주:3 (mrQPOfanBc) 2023. 10. 20. 오후 11:51:39.dice 1 100.-홀
이경이 귀여워!!! 애들 픽크루 다들 하나하나 박제해서 심장에 새겨넣고 싶다.... -
101 애린주 (gdjhSmd4ao) 2023. 10. 20. 오후 11:52:05
-
102 여로주:3 (mrQPOfanBc) 2023. 10. 20. 오후 11:52:15.dice 1 100. = 65
-
103 낙조주 (ztviEGzNL2) 2023. 10. 20. 오후 11:52:29
-
104 경진주 (nQW/9aM6Mc) 2023. 10. 20. 오후 11:52:59>>88 그건 사실 엄청 슬픈 뒷이야기가 있는데 원래 같은 1학년들한텐 아묻따 반말 갈기려 했는데 내가 첫 이벤트떄 그걸 까먹고 급발진 존대 써버렸다
그래서 경진이 그냥 존대가 편하다는 설정으로 밀고 가려고 이경이는... 걘 ㅈㄴ 멋있어서 친해지고 싶어서 들이댄 거라 논외
아지 반말 써도 돼 경진이 동기들한테는 말 놓아도 좋다고 했을듯 -
105 제이주 (CTrAZh790M) 2023. 10. 20. 오후 11:53:23>>97 그럼 상황이랑 선레는 어떻게 할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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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낙조주 (ztviEGzNL2) 2023. 10. 20. 오후 11:53:34>>63 왕게임으로 기우는 추센가?그럼 저두 왕게임~~! 사실 뭐든 좋지용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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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이경주 (4EQZDLCdH6) 2023. 10. 20. 오후 11: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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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세은 - 경진 (dEGn84/O7c) 2023. 10. 20. 오후 11:54:28"그래! 형이나 오빠나 누나나 언니나...아무튼 동생의 기분이 되어봐야만 해."
영 분하다는 듯이 세은은 괜히 자신의 발로 땅을 턱턱 걷어찼다. 하지만 아팠는지 이내 그녀는 울상을 지으면서 행동을 멈췄다. 대신 입술만 삐쭉 내밀었지만. 이어 한숨을 내쉬면서 "왜 나는 누나로 태어난 것이 아닐까. 치사해." 그런 말을 몇 번 중얼거렸다. 아무래도 진심으로 은우보다 누나가 되고 싶은 것일까. 아니면 그냥 동생인 것이 싫은 것일까.
"말 바꾸기 없기야."
자신도 동기에게는 잘해주고 싶다는 듯, 세은은 해맑은 눈웃음을 지었다. 다른 선배들이 싫은 것은 아니었으나 역시 이렇게 편하게 말을 할 수 있는 동기가 그녀에겐 조금 더 편했다. 3학년 선배와 1학년 동기를 비교한다면 누가 뭐라고 해도 후자가 아니겠는가. 그렇기에 그녀 역시 조금은 풀린 모습을 보여주면서 입 안에 남아있는 초콜릿을 마저 꿀꺽 삼켰다.
"동기에게 나도 누나 취급 받을 마음은 없네요~"
멜로디를 살짝 섞어, 꽤나 고운 음조로 그렇게 노래를 하듯 이야기를 한 세은은 쿡쿡 소리를 내며 웃었다. 이어 순찰 시간이라서 나가겠다는 그를 바라보며 세은은 손을 가볍게 흔들었다. 수고하라는 말도 포함해서.
이어 그녀는 다시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빤히 입구를 바라봤다. 언제쯤 은우가 올까 싶어서...
허나 그녀는 아직 모르고 있었다.
은우가 오늘은 월광고에 가서 아라와 회의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적어도 오늘 부실에 올 일이 없다는 사실을.
/이렇게 막레를 드리도록 할게요! 정중하다! 경진아! -
109 경진주 (nQW/9aM6Mc) 2023. 10. 20. 오후 11:54:32오신분들 모두 안녕~~~ 그리고 캡 막레 미리 감사!!! 일상 돌린지 너무 오랫만이어서 어떻게 잘 핑퐁됐나 모르겠다... :0
하... 애들 ts 너무 좋다 난. 행복해. -
110 아지주 (M6O0jh9pp6) 2023. 10. 20. 오후 11:54:49
-
111 애린주 (gdjhSmd4ao) 2023. 10. 20. 오후 11:55:02캡!!!!! 어디선가 쓸려가는 소리가 낫서!!!!!! (?)
캡이랑 경진주 고생 많았어 일상!!!!!!!! -
112 이경주 (4EQZDLCdH6) 2023. 10. 20. 오후 11:55:13수고하셨어요~
-
113 한양주 (2mE4SBGub6) 2023. 10. 20. 오후 11:55:34>>105
선레는 다이스로!
.dice 1 2. = 2 1- Seoul 2- Jay Park
상황은..TS 된 상태이긴 한데.. 막 TS 된 혼란과 망각의 상황에서 일단 부실로 가서 만난 상황? -
114 ◆TMmm6tsoPA (dEGn84/O7c) 2023. 10. 20. 오후 11:55:44이경이 픽크루도 아주 잘 보고....
대체로 왕게임을 먼저 하고 싶어하시는군요. 그렇다면 왕게임을 토요일에 하는 것으로! -
115 혜성주 (bynX7kRfBw) 2023. 10. 20. 오후 11:55:59>>103 (이미 쓸려나간 참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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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낙조주 (ztviEGzNL2) 2023. 10. 20. 오후 11: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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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청윤 - 훈련 (KbrMJWkyUk) 2023. 10. 20. 오후 11:56:12>>0
붕대도 풀고 책도 다 해치웠다. 청윤은 간만에 커리큘럼장에 나오니 참 전과 똑같은 기분이었다. 앞에 있는 표적들을 바라보던 청윤에게 연구원이 말을 걸었다.
"기억하지? 백병전으로 표적들을 맞추는거야. 표적이 일어나면 숨고 맞추기. 알겠지?"
청윤은 짧게 고개를 끄덕이고 달리며 표적들을 맞추기 시작했다. 일어난 표적들은 청윤이 하나하나 맞추자 다시 쓰러졌다. 그때, 좀 다른 색의 표적이 일어났다. 이를 의아하게 생각하느라 정신이 흐트러진 청윤은 표적이 일어날때 같이 일어나고 말았다. 그러자 표적에서 강한 바람이 날아왔다.
"으앗! 뭐야!"
청윤은 바람을 맞고 당황해 소리를 질렀다. 연구원이 위에서 지켜보다가 말했다.
"미안, 리얼함을 살리고 싶어서 새롭게 넣어본 사격하는 표적인데. 얘기하는 걸 까먹었네."
청윤은 연구원을 보곤 한숨을 쉰 뒤 처음부터 다시 훈련에 들어갔다. -
118 ◆TMmm6tsoPA (dEGn84/O7c) 2023. 10. 20. 오후 11: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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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청윤주 (KbrMJWkyUk) 2023. 10. 20. 오후 11:56:45>>113 박제이씨는 누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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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경진주 (nQW/9aM6Mc) 2023. 10. 20. 오후 11:57:00캡틴 수고했어~~!!! 너무 재밌었다!!! 세은이 너무 귀여웠다 잇는 내내 씹덕미소 귀에 걸고 타자 침 (tmi) 그리고 은우 오늘 안 오는 거냐고 아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쉽다 대한민국 동생 특) 노예임 <이걸 은우도 느껴봐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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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한양주 (2mE4SBGub6) 2023. 10. 20. 오후 11:57:19>>119
은제이 보면 제이 때문에 계속 박재범(제이팍) 생각나서 -
122 수경주 (8xphkE8B9g) 2023. 10. 20. 오후 11:57:43다들 어서오세요(쓸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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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낙조주 (ztviEGzNL2) 2023. 10. 20. 오후 11: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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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혜성주 (bynX7kRfBw) 2023. 10. 20. 오후 11:58:13아이고 캡틴이 납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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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청윤주 (KbrMJWkyUk) 2023. 10. 20. 오후 11:58:14>>121 아 ㅋㅋㅋㅋ 서울과 제이팍의 일상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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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경진주 (nQW/9aM6Mc) 2023. 10. 20. 오후 11:58:35>>110 젠장 그럼 다음 일상땐 아지한테 반드시 반말 놓아달라고 싹싹 빌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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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낙조주 (ztviEGzNL2) 2023. 10. 20. 오후 11:58:37>>118 고마워 핑크다람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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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이경주 (4EQZDLCdH6) 2023. 10. 20. 오후 11:58:42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캡틴이 납치해주면 이득 아닐까?
캡틴이 키워줄 거잖아. -
129 혜성주 (bynX7kRfBw) 2023. 10. 20. 오후 11:58:56>>1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 다정한 구조인데??
-
130 화이트데이 사탕 변경 ◆TMmm6tsoPA (dEGn84/O7c) 2023. 10. 20. 오후 11:59:131.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나 자신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2 내 능력이 다른 것으로 바뀌었어요! (자유롭게)
3.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소인이 되어있습니다. 크기는 핸드폰 정도인 것 같아요.
4.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어른이 되어있습니다. (+10살)
5.아. 글쎄. 제가 수인 or 화인이 되었다니까요?
6.계수 2% 증가 (x1.02)
7.계수 5% 감소 (x0.95)
8.변화 없음 -
131 혜성주 (bynX7kRfBw) 2023. 10. 20. 오후 11:59:23>>128 어? 개이득?
-
132 아영주 (pPQYWcgk26) 2023. 10. 20. 오후 11:59:50>>0 훈련
여러줄기의 빛이 벽을 가른다. 마치 그물처럼 격자 모양의 장벽을 만드려 하지만 만들어진 벽은 서서히 흩어지고 만다
Ts아영/원본아영
출처는 문명의 이기(ai)
잠시 통화하고 왔더니 판이 갈렸어 이게 무슨(쓸ㄹᆢ감
답레ㅣ쓸게 -
133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2:00:03진실맨이 사라졌어...!!
사탕 쿨타임은 그대로? 아니면 리셋해서 12시 땡부터 다시 시작? -
134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00:05
-
135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2:00:16나 근데 궁금한게 이상적인 모습이 레벨 5인 자신이면 어떡해? 혼돈파괴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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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00:20>>133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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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제이주 (2BJa3A2/aI) 2023. 10. 21. 오전 12:00:28>>113 오케 선레는 느긋하게 가져올게 좀 걸릴수도 있으니까 먼저 자러가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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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2:00:35>>136 고마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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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00:38>>135 그럼 레벨5급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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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아영주 (LbcBhyg0Cg) 2023. 10. 21. 오전 12: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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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2: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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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낙조주 (O54i.vJV2c) 2023. 10. 21. 오전 12:00:52>>129 (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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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2:01:13>>132 아니 문명의 발전 아름답다
어떻게 저런 천사가... -
144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01:14>>132 호에..그러니까 저 이미지가 아영주가 생각하는 아영이라는 느낌인 모양이군요!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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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2:01:20>>139 (?!)
-
146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전 12:01:20>>139 저도 그래서 1을 노렸는데 이상하게 다이스에서 1하고 6은 절대로 안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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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전 12:01:47>>132
남자버전 완전 부잣집에서 바르게 자란 도련님 같아-!! -
148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2:01:59>>146 (뭐지?)(6이 안 나온다는 기만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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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2:02:01뽑뽀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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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전 12:02:05>>132 아영이 너무 예쁜데 남자가 되면 너무 잘생겨져요.. 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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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02:10>>141 ???:이런이런. 동굴 속에 인터넷이 어디에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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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12:02:11허거덩~~~~~~ 아영이 넘 귀여운거 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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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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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전 12:02:18>>137
나 오늘 밤새서 괜차네ㅋㅋ -
155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전 12:02:26>>148 아..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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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2:02:41>>151 그럼 이경이 못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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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2:02:42다갓님 나 이제 슬슬 매운 맛은 그만 먹고 싶거든요
.dice 1 100. = 16 -
158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2:02:57감사합니다 빙수 만들어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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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03:29은우 .dice 1 6. = 5
세은이는 아직 쿨타임이 아니니.. 은우만 살짝! -
160 혜우 - 아지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12:03:44내가 얘랑 얼마나 알고 지냈더라.
햇수로 따지면 이제 2년, 아니 3년째였던가.
그 동안 사이가 마냥 무난하진 않았다. 귀찮게 구는 적도 많았다.
하지만 여기서 어릴 적부터 치대던 애들과는 달라서, 그 귀찮음이 싫지 않았다.
내가 뭐라고 하든 바보 같이 웃는 얼굴을 보면 맥이 풀렸다. 거의 유일하게 숨이 트이는 사이였다.
그러니까 오늘도 그랬으면 어땠을까.
평소랑 다를 것 없이 귀찮게 구는 아지를 내 평소대로 대할 수 있었으면.
"내가... 알아서 한다잖아. 알아서 한다는데 왜!"
처음으로 아지한테 고성을 질렀다. 목소리가 가늘어진 탓에 쨍하게 울리는 고음이 내 고막까지 찢는 듯 했다.
아지가 잡은 팔을 비틀어 빼내려고 했다. 아지를 밀어내는게 아니라 내 팔만 어떻게든 떼어내려는 몸짓이었다.
한동안 내본 적 없는 고성에 시야가 일렁거리기 시작했다. 비틀, 한 걸음 물러서며 말을 내질렀다.
"가라고 그냥! 내가 내 몸 굴려 다치든 낫든 무슨 상관이야!"
아지는 아무 잘못도 없었다. 나를 걱정하는 것도, 내 상처를 걱정해 데려가는 하는 것도, 어느 것도 잘못이 아니었다.
나쁜 건 나였다. 잘못한 건 나 뿐이었다. 오갈 곳 없는 감정을 엉뚱한데 토해내는 내 잘못이었다.
"가! 좀 가! 내 몸이야! 내가 알아서 해!"
고장난 라디오처럼 같은 말만 반복했다. 그러다 구토감이 올라와 입을 다물었다.
당장 돌아 가버리고 싶은데 그랬다간 뭐든 쏟아낼 것 같아 비틀거리며 한 걸음 더 물러서기만 했다. -
161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2:03:46>>0
명상을 끝마치고 혜성은 그대로 드러눕듯 쓰러졌다. 명상이 싫은 건 아니지만 계속 이런 커리큘럼을 하는 게 지루하다는 건 어쩔 수 없다. 손만 뻗어 핸드폰을 집어들고 혜성은 자판을 눌렀다.
[용돈 좀 올려주세요]
디저트 카페에 갔을 때 지나친 옷가게에서 한눈에 반한 옷이 눈에 어른거리니 어쩔 수 없었다. -
162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2:04:12경진이 ts 키 너무 급발진했나 싶어서 다이스 한번 굴려줌 .dice 170 181. =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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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04:14은우의 수인 or 화인버전이라.
은우는.... 코뿔소다! 코뿔소 수인이다! -
164 성여로 트루맨 리턴즈 - 아지에게 능력을! (uF/1feRsx.) 2023. 10. 21. 오전 12:04:22"잘 잤어~?"
웃으면서 말한 여로는 속으로 식은땀을 흘렸다. 아, 또다. 이미 한 번 겪었기 때문에 그는 직감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진실만 말하게 될 것이다.
"그럴까- 급식 뭐 먹지-"
여로는 웃으며 말하다가 마지막 말에 그대로 멈춰버렸다. 아.
"별 건 아니고- 그냥 피자빵 먹고 싶어지는 것 정도로? 근데 먹혔는지는 모르겠네-"
이 진실만 말하는 입을 때리고 싶었다. 매우. 그는 속으로 쓰게 웃었다.
"피자빵 먹고 싶어?"
성여로. 제 발로 무덤을 파다못해 아주 파묻히는 중이다. 망할. -
165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2:04:31캡틴 뱅크에서 계수 한번 삭감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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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전 12:04:36다들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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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이레주 (i5cYQAv5FA) 2023. 10. 21. 오전 12:04:40
-
168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2:05:14이혜성ts 키
.dice 175 190. = 190 -
169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2:05:35(이게 풀을 찍네)
-
170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전 12:05:35>>160 혜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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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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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2:06:03혜우우야!!!!!!!!!!!!!!! (오열)
다들 엇소라구~~~
안희야 ts...
.dice 1 2. = 1
1. 더듬이 좌우반전
2. 그런것도 없음 -
173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전 12:06:03키는 단체로 풀을 찍게 도와주는 다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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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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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2:06:17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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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혜승주 (cyI71shR5E) 2023. 10. 21. 오전 12:06:39쬐까 늦었다~! 여로주 답레는 금방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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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전 12:06:42.dice 160 176. = 166 여로의 ts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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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06:46보니까 훈련탭을 눌러서 그걸 연동하게 한 것 같아서...
혜성이 훈련을 눌렀는데 아영이가 깎이는군요. 또 꼬여버린 것 같은데..이거..(흐릿) -
179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12:06:51왜... 왜요 왜그러는데 뭔데 나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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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전 12:06:57서한양 키 다이스
.dice 157 163. = 161 -
181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전 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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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07:16아무튼 수정은 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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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2: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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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2:07:47이럴때만 꼭 풀다이스지 아주 치사빤스여
이벤트 다이스좀 잘주지 -
185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07:55그럼..지금 이 밤에..은우로 일상을 구한다고 한다면 없을테고...
독백이나 써야하나... 리퀘스트가 있으면 구해보겠어요. -
186 낙조주 (O54i.vJV2c) 2023. 10. 21. 오전 1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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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2:08:24앗 뱅크가 꼬였어..(흐릿) 감사합니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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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2:08:48.dice 150 166. = 164
여이경이 키는 몇~? -
189 수경주 (Y7DXXnAP8g) 2023. 10. 21. 오전 12:08:55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저는 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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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2:09:07수경주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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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09:15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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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전 12:09:27저도 그러면 자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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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12:09:52후후~~~ 세나는 ts 전후 키가 똑같기 땜에 다이스 돌리지 않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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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2:09:57수경주 굿밤굿잠되세요
일상은 제가 상태가 어 * 왜이래?; 라서... -
195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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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12:10:11코뿔소들 잘자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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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10:12"적당히 해둬라. 그 이상 했다가 진짜로 큰일날수도 있으니까."
"걱정마라고. 형님. 내 일은 내가 알아서 잘 할테니까."
-어딘가에서 대화가 조용히 들려오는 오전 12시 10분 -
198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2:10:21청윤주도 굿밤굿잠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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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2: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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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낙조주 (O54i.vJV2c) 2023. 10. 21. 오전 12:10:43수경주 청윤주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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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10:43>>195 엣. 은우는 지금도 행복하게 잘 지내는데요!!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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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11:05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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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12:11:15힝힝 스토리 떡밥 올라올때마다 저번에 참여 못해서 슬픈 거시에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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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2:11:36ts이혜성 분명히 한번 머리 박는다 문이든 어디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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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이레주 (i5cYQAv5FA) 2023. 10. 21. 오전 12:11:46수경주 청윤주 잘 자~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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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서 한양 - 훈련 (YJRr4ybs3o) 2023. 10. 21. 오전 12:11:55>>0
"믿을 수 없어.. 믿을 수 없어.."
한양은 여자가 되어버렸다. 키가 160 초반대로 작아졌고, 머리도 길어졌다. 얼굴형도 더 여성스럽게 변했고. 어쨋든 한양은 이 상황이 믿기지가 않았다.
"꿈이야..꿈.."
한양은 손으로 자신의 볼을 꼬집어본다.
"하하..안 아프다.. 꿈이었네..."
"......"
이번에는 염동력으로 자신의 볼을 다시 꼬집어본다.
"아야야..아프잖아.."
혹시 몰라서 꿈에서 깬다는 목적으로 또 염동력으로 자신의 뺨을 밀어보지만.. 꿈이 아니었다. -
207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전 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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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전 12:12:14다들 굿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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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전 12:12:33다들 잘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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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송낙조 - 훈련 (O54i.vJV2c) 2023. 10. 21. 오전 12:12:43>>0
쾅! 쾅! 쾅! 벽과 육체가 부딪히는 둔중한 소리가 훈련실 내부를 울렸다. 땅과 벽을 박차 튀어나가며 아주 잠깐을 멈추고 발을 꺾어 순간적인 방향 전환이 가능하도록 계속해서 뛰고 뛰고 뛰었다. 중간에 삐끗해서 짓이겨진 피부의 살갗이 여기저기 까졌다. 카본 섬유 생성을 동시 가동이 가능했다면 상처는 없었을 테다.
벽면에 붙은 전자시계에 시선을 주면, 아직 오후 여섯 시. 네 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 네 시간 만에 멀티플레이를 성공하는 것, 오늘의 목표는 그거였다. -
211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12:12:52>>199 하지만 시트에 세나 키 안 적혀있는 건 안 비밀이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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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2: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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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전 12:13:52>>207
TS여로도 한 능글하게 생겼다- -
214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12:14:49다들 TS 픽크루 좋다
혜우우도 만들랬는데 얘 픽크루 불효자야 맞는 이미지가 없어... -
215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2:14:54>>207 오우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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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12:15:07허거덩...... 여로도 귀엽자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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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아지-혜우 (OAxnkW80SE) 2023. 10. 21. 오전 12:15:32높고 큰 목소리가 귀청을 찢어발긴다. 아지는 깜짝 놀라 얼은 듯이 멈춰선다. 그 탓에선지 팔을 빼내자 그만 놓치고 만다. 자신의 몸은 자신이 알아서 한다는 혜우(일단은)의 모습에서 가시가 겹쳐 보이는 듯하다.
"너 왜 그렇게 아파?"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아지가 소매로 눈가를 닦고 있는 것이다. 자신에게 소리를 질러서 상처받은 것이 아니라 혜우가 무척 힘들어보였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 있었어? 뭐가 널 힘들게 해?? 아프다는 말은 몸 뿐 아니라 심리적인 것도 포함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알 수 없지만 그저 속상했다. 다시 훌쩍거리면서 말하는 것이다.
"혜우가 아프면 나도 마음이 아파."
그러고서 눈물이 더 나올 것 같아서 입을 꾹 눌러서 닫았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러면... 구급상자라도 가져올게. 그거 써도 되고 안 써도 돼..."
훌쩍거리면서 붉어진 눈가를 비비며 혼자 부실로 향한다. 그러다 뒤를 살짝 돌아보고 얘기한다.
"나 다녀올게..."
그리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것이다.
// 혜우가 기다려도 되고 안기다리고 막레로 해도 된다!! -
218 낙조주 (O54i.vJV2c) 2023. 10. 21. 오전 12:15:45요 귀여운 앙큼쟁이 여로 능글캐는 언제나 옳아요 옳다마다요
저도 이만 자러 가볼게요 <:3 ! -
219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12:16:07낙쪼주 잘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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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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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16:48낙조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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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2: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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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2:18:02낙조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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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2: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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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현타온 천?사 아영-귀여운 응애 희야 (LbcBhyg0Cg) 2023. 10. 21. 오전 12:18:34해는 져가고 초능력에 기력이 비례라도 하는 것처럼 방금 전만 해도 아드레날린의 영향으로 바짝 긴장하여 수축하던 근육이 풀리며 서서히 힘이 빠진다. 초봄의 낮은 따스하지만 아직 그 밤과 새벽은 찾아오는 새 계절을 시샘하는 바람으로 서늘했고 아영은 무릎을 모아 옹송그리며 바닥에다가 희미하게 남은 빛무리로 낙서를 했다. 빛무리는 더 작은 점이 되어 콩콩 뛰어 갔다. 비행기 안내선처럼 쭉 늘어선 작은 점선을 따라 달려가던 작은 빛의 공은 호기심 어린 말간 금빛 색채의 눈동자 아래 통 튀어 마지막 점프를 하다 더 작은 조각으로 비산하며 사라졌다. 그 움직임을 따라가던 조금 더 진한 호박빛의 눈이 어린 아이의 맑은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경직된다.
"어? 천사님은 열심히 나쁜 사람을 잡다가 잠시 쉬고 있었답니다~."
백색의 복슬복슬한 머리카락에 동그란 금빛 눈, 어딘가 신비스러운 분위기는 낯설지만 처음 본 것 같지도 않아 상당히 혼란스럽다. 집에서 몇년간 쌍둥이 동생을 본 경력으로 혼란을 감추고 자연스럽게 눈높이에 맞는 대사를 말하지만 호박빛의 눈은 조금씩 흔들리며 상황에 대한 솔직한 감상을 드러내고 있었다.
"우리 친구는 여기서 무얼하고 있었나요?"
살짝 몸을 앞으로 수그려 무릎에 뺨을 기대고 아이와 눈을 마주하며 상냥하게 웃는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아이인데, 아영은 자신이 알던 누군가의 동생일까 생각하며 재빨리 여태껏 본 얼굴의 목록을 되짚는다. 저렇게 눈에 띄는 외모면 분명 기억하고 있을게 분명하다. 그러고 보니 저지먼트 모임에서 같은 배색의 이질적인 분위기의 누군가가... -
226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2:18:38낙조주 굿밤이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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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12:19:01나쬬주 잘자!!!!!!!!
으윽, 나도 오늘은 얌전히... 내일도 아침일찍 나가야 하니깐... -
228 혜승 - 여로 (SVhcQv13Z.) 2023. 10. 21. 오전 12:19:42"나?"
....혜승은 잠시 자신의 그림을 보았다. 이거를 보여줘도 되는걸까. 괜히 울리는 거 아니야? 혜승은 그림실력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모두 준수한 성적을 가지고 있는 한 편 미술 수업만 애매한 점수를 받는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 그것도 심지어 노력했다고 상향 평가를 받아서 겨우 받은 점수다.
혜승은 고민 끝에 그림을 내밀었다. 다소 수줍어하는 인상이었다. ...여로의 그림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이지 전체적으로 처참해보이는 그림이다. 안 그래도 안 좋은 그림 실력으로 노력까지 하니... 우울해보이기까지 한다. 화가의 정신상태를 의심하게 되는 그림이라고 해야할까... 다행히도 여로가 졸기 시작하면서 제대로 그림을 확인 못했다는데에 의의를 두자.
"어, 여로 친구 자려고?"
한창 낮잠이 필요할 때지. 혜승은 그 모습이 귀여워 피식 웃고는 팔을 뻗었다.
"그래, 한 숨 자고 일어나자. 그러면 선생님도 오실거야."
저지먼트 부실까지는 안고 갈 생각이다.
//요걸 막레로 해줘도 되고~ 아니면 여로주가 막레를 줘도 돼~ 내가 너무 붙잡고 있는 것 같아서 미안하네 -
229 혜승주 (SVhcQv13Z.) 2023. 10. 21. 오전 12:20:05자러간 사람들 다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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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2: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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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아영주 (LbcBhyg0Cg) 2023. 10. 21. 오전 12: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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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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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2:20:59난 이혜성이 픽크루 효자일 줄 알았는데
아니였어 -
234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2:21:08희야는 성별이 바뀌면 외형에 큰 변화가 없고 더듬이만 반전된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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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여로땅XD (uF/1feRsx.) 2023. 10. 21. 오전 12:21:12>>0
" ㅡ "
그는 녹음기에 무언가 말을 몇 마디 녹음하기 시작했다. 이제 이걸 틀어놓고 잠이 들면....
과연, 나는 스스로에게 암시가 걸릴까.
여로의 입가에 불길한 미소가 걸렸지만, 그것은 금방 지워졌다. 그는 소리를 계속 듣기 위해 연속 재생 버튼을 꾹 눌렀다.
"....."
조용한 방, 자신이 연산하며 녹음한 목소리만 들린다. 그는 그것을 손에 든 채, 잘 들리지만 무심결에 끄지 않기 위해 침대 매트리스 안 쪽으로 떨어뜨렸다.
"잘만 되면, 이니까."
잘만 되면. 여로는 그 말을 남긴 채, 침대에 들어가서 눈을 감았다. 잘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
236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2:21:17아니야는 성별이 아니야구나 (좋다) 귀여워서 1 감탄 투톤/그라데이션 구현 가능한 픽크루 찾기 힘든데 엇덕게 (2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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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전 12:21:36희야는 쌍둥이가 되어버리는구나!(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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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아지-여로 (OAxnkW80SE) 2023. 10. 21. 오전 12:21:38"오늘은 새우 롤 초밥 나온대애~ 초밥 좋아해~?"
아지는 헤실헤실 웃으며 오늘 본 대표 메뉴를 말해주는 것이다. 아지주가 먹고싶은 음식을 그냥 말하는 게 아니냐고 물어본다면 대답해주지 않는 게 인지상정이다.
"피자빵~??"
듣고보니 침이 주륵 흐를 것 같아서 황급히 입가를 닦았다!!
"먹고 싶어!!!"
여로가 진실하게 된 줄은 모르고 방실방실 웃으며 말하는 것이다. 매점을 갈까 급식실을 갈까 고민해보지만 피자빵의 유혹을 이길 수 없다...
"여로야아 매점 들렀다 가도 될까아~"
에피타이저로 피자빵을 먹고 남는 배는 급식으로 채우는 거야!! 헤실헤실 웃으며 물었다. 만약 여로가 동의했다면 매점을 향해 걸음을 옮겼을 것이다.
"그런데 여로야아"
"왜 피자빵이야~?"
고개를 갸웃해 보인다. -
239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12:23:12자러가는 사람들 잘 자고
아이고 내가 아지 울렸네 아지야아아아 미안하다아아악 -
240 이레주 (i5cYQAv5FA) 2023. 10. 21. 오전 12: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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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전 12:23:51>>224
그림자 분신술을 써서 진짜가 누구인지 맞춰보라는 능글거리는 희야 -
242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전 12:25:20아지는 잘 안 우는 편이라는 설정이 있었는데
이제 나도 모르겠다(?) -
243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전 12:25:31굿잠이여 낙조주!
여로 픽크루 보고 삘 받아서 나도 해봉..
Picrewの「なさや式CP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TTqephUD0N #Picrew #なさや式CPメーカー -
244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전 12:26:25>>243 이걸로 만들어진 남한양이 겁.나.취.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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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2: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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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안희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2:27:02>>0
미미하지만 한정적인 조건을 벗어난 상태. 이능력자라고 불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엘리트와 열등생을 갈라치는 순간의 중간점에 선 존재. 희야는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이렇게 될 거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그것도 지극히 빠른 성장을 거쳐, 단숨에 오를 것이라고는 더욱이. 한때 간절히 바란 적이 있지만 지금 와서는 너무 늦지 않았나 싶다. 그렇다고 막연히 하던 기대가 식었을 때 집어 올린 꿈은 생각보다 쓰지도 않다. 그냥 이제 때를 맞춰 온 것,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고 덤덤히 일부라고 포용하며 넘길 수 있는 무언가가 됐다.
"유용하긴 하네요?"
희야는 물에 약간의 우유, 그리고 연유를 섞고 얼렸다. 능력 덕분에 쉽게 얼어붙은 것을 숟가락 끝으로 톡톡 두들기자 점차 진동하던 얼음 덩어리는 산산이 부서지고, 흩날리는 눈발처럼 변해 접시에서 소복하게 쌓였다. 그 위에 미리 썰어둔 딸기를 올리고, 잼을 토핑하고, 마지막으로 분홍색 쿠키 분태를 얹었다.
"완-성-"
무상한 것은 때로 욕망을 위해 사용되기도 하니, 빙수 먹기 좋은 날이다. -
247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12: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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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아영주 (LbcBhyg0Cg) 2023. 10. 21. 오전 12:27:14모두 자러가는 사람 잘자!
https://picrew.me/ja/image_maker/2079341/complete?cd=Gtmgi7Wats
>>239 내가 커플 픽크루로 혜우우+혜우우ts 만들어봤는데 안맞으면 미안해...! -
249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전 12:27:23>>245 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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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전 12:27:29>>245
장경진!!장경진!!장경진!!장경진!!장경진!!
장경진!!장경진!!장경진!!장경진!!장경진!!
장경진!!장경진!!장경진!!장경진!!장경진!!
장경진!!장경진!!장경진!!장경진!!장경진!!
장경진!!장경진!!장경진!!장경진!!장경진!! -
251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2: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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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12:27:53>>245 정말 잘 컷구나 예쁜경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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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28:28후후후.. 이렇게 가만히만 있어도 마구마구 픽크루도 이미지도 올라오다니! 난 행복한 캡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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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12:29:03하아아 얌전히 경진이를 제게 주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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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12: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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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아영주 (LbcBhyg0Cg) 2023. 10. 21. 오전 12: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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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전 12:29:43하하 한아지 울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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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2: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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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전 12:30:40>>245 !!!!!!!!!!! 경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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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전 12:31:41>>248
와 미친.. -
261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12: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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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2:31:47저희집 자식놈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레캐들 전원 납치하며 감사인사 올림
>>248 오.............. 갓........... 혜우 존귀 혜우남 깐깐해 보여 멋있다 하...... 왜 폴리아모리는 한국에서 인정되지 않는 걸까 왜 우리 스레 캐들은 실존하지 않는가. -
263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32:39(생각해보니까 어차피 남매)
(그냥 둘의 몸만 바꾸면 TS잖아.)
(완벽) -
264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2:34:08으악 졸았다..
이경주 자러갑니다.. -
265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2: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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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2:35:07이경주 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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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이리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12:35:28>>0
조용했다. 귀가 아릴 정도로 조용했다. 리라는 물감이 덕지덕지 묻은 캔버스를 바라보다가 이따금 점멸하는 형광등을 응시했다.
"...~"
커리큘럼실에 노래가 울려퍼진다. 듣는 자 하나 없는 공연이었다.
https://youtu.be/QTOArz5Y4-A?si=RuD7YHMuPFGHW31c -
268 혜성주 (BI8kgcDwnA) 2023. 10. 21. 오전 12:36:05이경주 굿밤굿잠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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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아영주 (LbcBhyg0Cg) 2023. 10. 21. 오전 12:37:18이경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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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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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전 12:38:55굿잠이여 이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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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42:12오. 드디어..드디어 이 스레의 파도가 멈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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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12:44:04이경주도 잘 자고
휴 드디어 물살이 잔잔하군 (플래그) -
274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12:44:53이렇게 말하면 또 물보라를 일으키고 싶잖아
다들 잘 자! 난 이제 좀 약발 들어서 살아났다 -
275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46:03아니에요! 플래그일리가 없어요! 그럴리가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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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희야 - 아영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2:47:42희야는 빛무리를 보았다. 희미하게나마 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인천 앞바다에서 손으로 크게 떠서 후 불어본 모래알처럼 파스스 흩어진 것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니, 그것을 봤노라 증거를 댈 수 없었다. 하지만 눈앞의 존재는 사라지지 않았다. 신비한 존재야. 희야는 눈이 마주쳤을 때 입매를 휘어 올렸다.
"와아, 진짜 천사님이구나!"
천사님이라고 했으니까 천사님이다. 하물며 나쁜 사람을 잡다 쉬고 있었다면 정의로운 천사님이다! 희야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듯 히 웃어 보였다.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다. 몸도 아프지 않고, 신기한 곳에도 왔고, 바라던 꿈도 이루고, 천사님도 만났으니까. 호박빛 눈이 흔들리는 것에 시선을 맞추듯 웃던 표정이 호기심에 점차 물들더니 이리저리, 눈빛을 따라 눈동자도 잘게 굴렀다. 어째서 저런 표정일까? 혹시 사람을 만나면 안 되는 건 아닐까? 그럴지도 모른다! 천사는 원래 이런 마법의 장소에서 우리가 구원받는 날 맞이하러 오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으니까.
"아, 그게요……."
희야는 눈을 마주했을 때, 수줍은 듯 눈꼬리를 아래로 하강하며 가느다란 호선을 그었다. 아직은 때가 덜 묻은 순진무구한 미소 사이로 눈동자는 비산하며 사라지던 공처럼, 혹은 스테인드글라스처럼 속눈썹과 눈꺼풀 주변에 금빛 그림자를 흩뿌렸다. 잠시 할 말이 많지만 무엇부터 꺼내야 할지 입술을 오물거리며 몇 번을 고민하다,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으응, 그게요, 형이랑 숨바꼭질을 했는데요……. 눈 감고 백까지 열심히 센 뒤에 찾는다- 하고 뒤를 도니까 여기였어요."
조그마한 손을 꼼지락거리던 희야는 내리깔던 눈꺼풀을 살짝 들어 올려 마저 시선을 맞추고는, 이 상황이 수줍은지 바스스 흩어지는 듯한 웃음을 작게 냈다.
"형이 그랬는데요, 희야가 착한 일 많이 하면 나중에 천사님이 있는 곳에 갈 수 있다고 했어요. 있죠, 여기가 거기인 거예요?" -
277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2:47:56파도가... 멈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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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장태진 - 훈련 (bvM05R7oWg) 2023. 10. 21. 오전 12:48:09>>0
"으음... 이거 내 몸이 영 내 몸 같지가 않구만."
울룩불룩 거대하게 불거진 근육이 커다란 덤벨을 들어올린다.
키는 대략 2미터가 조금 못 되어보이는 거구에, 온몸에 지방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은 근육덩어리.
그에 맞춰서 구슬땀을 흘리는 얼굴은 그야말로 귀신의 모습이다.
몇 번의 덤벨 컬을 마친 후에, 수건으로 땀을 닦는다.
조금 뒤, 자신의 성별이 바뀌었다며 많은 이들이 어수선해하는 도중 복도가 울린다.
마치 거대한 중장비가 걸어다니는 듯 울리는 발걸음 소리와 진동!
그렇다.
장태진 또한 TS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었으나...
그가 TS된 모습은 그야말로 무의 정점, 악귀나찰, 적색의 투귀!
도무지 여성이라고는 볼 수 없는 거대한 야차와 같은 모습이! 지금의 장태진이라는 것이다!
"이야, 이거 여자의 몸이라는건 익숙하지가 않군."
그의 굵은 울림통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마치 솥뚜껑에 쇠구슬을 굴리는 듯 그렁그렁했다.
아아, 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인가! 어째서 평범하게 여체화가 되는 일이 아니라, 이런 한X 유X로 같은 모습이 되고야 말았나!! -
279 태진주 (bvM05R7oWg) 2023. 10. 21. 오전 12:48:41저지르고
말았습니다 -
280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2:48: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태진이 왜 상여자 오브 상여자가 됐냐고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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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2: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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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류화주 (KT1cE7ur8E) 2023. 10. 21. 오전 12:53:29.dice 1 8. = 5
무엇이 나올까요. 🤔 -
283 태진주 (bvM05R7oWg) 2023. 10. 21. 오전 12:53:46TS에서는
미모를 경진이가 전부 다 가져갔다는 느낌으로 가려고 해봤습니다(?) -
284 태진주 (bvM05R7oWg) 2023. 10. 21. 오전 12:54:08수인 내지는 화인 류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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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2:54:10류화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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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류화주 (KT1cE7ur8E) 2023. 10. 21. 오전 12:54:28>>278 😶 알파....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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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12:55:16>>278 너무 놀라워서 그만 숨이 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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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2:55:4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잠만 아 태진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류화주 어서오세요 -
289 태진주 (bvM05R7oWg) 2023. 10. 21. 오전 12:55:57이런 TS 특집에서는 가끔 이렇게 망가져주는 캐릭터도 한명쯤 있어야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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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류화주 (KT1cE7ur8E) 2023. 10. 21. 오전 12:56:35모두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수인 혹은 화인이라. 🤔 화인이 끌리네요. 이왕이면 동백으로요. -
291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전 12: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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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2: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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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제이 - 한양 (2BJa3A2/aI) 2023. 10. 21. 오전 12:58:56"휴~"
내가 한숨을 쉬는 이유는 다름아닌 일련의 성별반전 소동 때문이다. 그야말로 아무런 이유 없이 반대 성별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다른 학생들도 같은 현상을 겪고 있어서인지 교내는 그야말로 혼란스럽기 짝이 없었다. 어디 연구소에서 괴전파라도 쐈나? 요 며칠간에도 갑자기 몸이 엄청나게 작아지거나 동물 귀랑 꼬리가 생기거나 다른 모습으로 변하거나 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래봤자 내가 멋지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나는 황당했던 기분을 금방 갈무리하고 저지먼트 부실로 향했다. 왜 저지먼트 부실이냐고? 왠지 [여자의 감]이란게 말해주고 있다고나 할까.
그런 소동이 일어났지만 저지먼트 부실은 조용했다. 나는 아무곳에나 자리잡고 앉아 가만히 생각했다. 변해버린 몸으로 뭘 하면 좋을까? 곧 나는 목을 몇번 가다듬다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조용한 부실에 낯선 여자애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
아까는 좀 당황하긴 했지만~ 뭐 덕분에 이런 좋은 경험?도 해보고 아무튼 좋은게 좋은거니 괜찮아! -
294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12:59:12류화 동백 넘 어울려여 ><
허억 저도 다이스 돌려야져
.dice 1 8. = 7 -
295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00:39사죄드립니다 감히 태진이 ts가 슬렌더 마른근육 고양이상 머리 뻗친 숏컷 여자애일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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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혜승주 (SVhcQv13Z.) 2023. 10. 21. 오전 1:01:09아니 태진아 무슨 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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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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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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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제이주 (2BJa3A2/aI) 2023. 10. 21. 오전 1:02:56태진이 😮
류화주 어서와 자러간 참치들은 잘자고 -
300 혜승주 (SVhcQv13Z.) 2023. 10. 21. 오전 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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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태진주 (bvM05R7oWg) 2023. 10. 21. 오전 1:03:17하하 역시 많은 이들의 예상을 부숴버리는것은 즐겁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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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03:55사실 캡틴은 얼마전 가면라이더 떡밥 질문을 보고서..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캡틴은 굳이 말하자면 전대물 파 쪽이라서... 코뿔소 전대 모카포스를 순간 생각했습니다.
32명인데 무슨 전대물이냐고요? 몇 년 전에 보니까 열 명 이상이 나와서 괴수 하나를 패던데 가능하지 않을까요? (안됨) -
303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04:21>>300 호오...저건 저것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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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혜승주 (SVhcQv13Z.) 2023. 10. 21. 오전 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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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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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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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한아지 (X1j8VxRIAE) 2023. 10. 21. 오전 1:06:05>>0
"지난번에 아지 군이 읽다가 잠든 책이에요."
아지 앞에 책 한 권이 놓여진다. 금발을 하나로 묶은 연구원이 안경 너머로 아지를 쳐다본다.
"오늘은 안 잘 수 있죠?"
희미한 웃음이 스쳐나간 것을 정확히 알아챈 한아지는 밝게 웃으며 대답하는 것이다.
"물론이죠~" -
308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06:42이지메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 근데 맞아 우리 뭘로 하든 그냥 갱싸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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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06:58잠깐 스레가 조용했던 것은 추진력을 얹기 위함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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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제이주 (2BJa3A2/aI) 2023. 10. 21. 오전 1:07:52>>300 ㅋㅋㅋ 귀여워
선레도 올렸으니 나는 이만 자러갈게 다들 좋은 새벽 되길~ -
311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07:56햄버거 사먹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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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전 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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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전 1:08:28아앗 자러 가는구나,제이주. 굿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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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혜승주 (SVhcQv13Z.) 2023. 10. 21. 오전 1:08:34>>312 아악 이거는 전대물이아니라 전쟁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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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혜승주 (SVhcQv13Z.) 2023. 10. 21. 오전 1:08:54제이주 잘자 잘자~~~~
나도 이만 자러가볼게~ 다들 낼보장 -
316 태진주 (bvM05R7oWg) 2023. 10. 21. 오전 1:09:05제이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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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태진주 (bvM05R7oWg) 2023. 10. 21. 오전 1:09:16혜승주도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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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09:22안녕히 주무세요! 제이주!!혜승주! 그리고 청윤주는 다시 어서 오세요!
맙소사...저건 또 뭐예요... 제가 본 것은 11:1의 대결이었는데.. -
319 류화주 (KT1cE7ur8E) 2023. 10. 21. 오전 1:14:39제이주, 혜승주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어서 오세요! -
320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전 1:14:40>>318 이거 얘기하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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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16:03어.. 저 전대는 맞긴 한데..제가 본 장면은 저건 아니었어요!
...그보다 다 찾아오셔..청윤주..(동공지진) -
322 한양 - 제이 (YJRr4ybs3o) 2023. 10. 21. 오전 1:17:04'젠장..젠장..젠장..빌어먹을..도대체 왜 이런 일이..'
한양은 여자화장실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절망하기 시작한다. 갑작스럽게 성별이 바뀌었고, 학교는 혼란에 빠졌다. 한양은 혼란의 틈을 피해서 잠시 여자화장실로 피신했다. 지금 이 순간은 여자니깐 말이야.
"아니야..정신차려, 서한양..해결책을 찾아야지..'
한양은 찬물로 세수를 한 뒤에 화장실에서 나온다.
'일단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부터 찾아야 돼. 현재 이 혼란한 학교..이런 환경에서는 절대 원인을 찾지 못한다.'
한양은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원인을 찾으려고 했지만 꽤 힘든 문제다. 평소와 동일하게 일상을 보내다가 성별이 바뀐 것이니..
"일단 부실로 가자."
160 초반의 아담한 키. 강아지상의 청초한 여성의 얼굴로 바뀐 한양은 부실로 사뿐사뿐 걸어가기 시작했다. 부실 밖에서도 제이의 노랫소리가 들리지만, 한양은 목소리의 주인공이 제이임을 몰랐다. 당연히 성별이 바뀐 목소리는 처음 들으니깐..
자동문이 열리고, 한양은 부실에 들어간다.
"...혹시 제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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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19:34청윤주는 사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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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19:55주무시러 가시는 분들 굿밤굿잠되세요
헉 6시간 지났다. 다이스돌리고 관전해야지
.dice 1 8. = 8 -
325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21:07>>324 맛있었다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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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동월주 (T0EjXVcVyI) 2023. 10. 21. 오전 1:21:38나 는 야 퉁 퉁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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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2:16과연 주말 동안 계수를 최대한 뽑아가시는 분은 누가 될런지!
아무래도 좋은 TMI. 챕터1 보스전때도 은우와 세은이는 따로 레이드(?)에 참전하진 않는답니다. -
328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전 1:23:13일단.. 진짜로 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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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혜우 - 아지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1:25:42당장 주저앉고 싶었다.
내가 왜 여기 서 있는지 모르겠고 모르겠어서 그냥 주저앉아 넋을 놓고 싶었다.
아무 생각 하지 않아도 되는 어두운 나 만의 구석으로 다시 기어들어가고 싶었다.
도망 만을 생각하던 내 귀에 훌쩍임이 들렸다.
처음이었다.
저 맹한 얼굴이 우는 걸 본 건.
순간적, 감정적으로 욱해서 좋을 일이 없다는 건 수년간 스스로 저지르며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알고 있기만 하면 뭐할까. 기어코 저질렀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해묵은 증오의 가시를 겨누었다.
내가, 내가 아지를 울게 만들었다. 나 같은게, 내까짓게 아지를 울렸어.
아지가 울면서 말했다. 왜 그렇게 아파, 네가 아프면 나도 마음이 아파.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혼란스러웠다. 어째서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선 채로 넋을 놓고 있는 사이, 아지는 구급상자를 가져오겠다며 갔다. 다녀오겠다고 했다.
멀어지는 뒷모습을 그냥 보고 있었다. 부를 생각도 잡을 생각도 못 했다.
학교 방향으로 아지의 모습이 사라지자 그제서야 내가 숨을 참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막았던 숨을 크게 몰아쉬고나자 당장 방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내 등을 떠밀었지만, 아지의 다녀오겠다던 말이 발목을 잡았다. 등을 떠미는 생각보다 아지의 한 마디가 더 무거웠다.
결국 나는 방으로 돌아가지 못 했다. 방에 못 가는 대신 길의 가장자리로 가서 주저앉았다.
서 있던 자리에서 고작 몇 걸음 떨어진 곳, 거기 앉아 무릎을 안고 고개를 처박았다. -
330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1:26:43수상할 정도로 전대물에 빠삭한 청윤주였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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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28:33혜우우야.... 혜우우야.... (울면서 기어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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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28:56혜우우야(혜우우하고 움)
답레는 내일...커어어 -
333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1:29:16>>331 요시요시 (방석으로 유인)(담요 덮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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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1:29:38혜우우우 혜우우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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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9:45(관전석에서 팝그작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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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1:29:46>>332 오키오키
아지주도 잘 자고 -
337 동월주 (T0EjXVcVyI) 2023. 10. 21. 오전 1:29:52온김에 다이스 굴려야겠다!!!!!!!!!!!!!!!
.dice 1 8. = 3
다갓이시여 이번엔 안죽일테니 제발 동월이를 다시 2레벨로 돌려주세요......!!!!!!!!!!!!!!! -
338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29:57안녕히 주무세요! 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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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1: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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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동월주 (T0EjXVcVyI) 2023. 10. 21. 오전 1:30:47(그냥 작아졌다) (울화통)
아지주 청윤주 잘 자 요!!!!!!!!!!!!!!!!!!
다른분들은 안 녕 하 세 요!!!!!!!!!!!!!!! -
341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33:51(아까 풀다 주더니 그냥 사탕을 멕이네 젠장)
오신분들 어서오시고 줌시는 분들 굿밤굿잠되세요 -
342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1:34:39>>339 안 울엇는데오 (급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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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1:35:10자러가는 코뿔소들 잘 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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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1: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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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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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1:38:41>>345 아이 싫다 뺏어먹는게 더 맛있어 (주둥이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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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동월주 (T0EjXVcVyI) 2023. 10. 21. 오전 1:42:15이 심심한 야밤에 사람도 별로 없는것 같으니 간단한 질문이나 던져볼까요!!!!!!!!!!! 여러분의 캐릭터는 귀신을 믿나요!?!?!!!!! 혹시 본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일단 동월이는 썰어보고, 안되면 디비디비딥 할것임!!!!!!!!!!! (?) -
348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43:04은우도 세은이도 믿지 않아요. 만약 본다고 한다면....
세은:저건 틀림없이 레벨3 정도의 능력자가 장난을 치는 거야.
은우:(일단 압축 공 던져서 터트려보기) -
349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전 1:44:27자러가는 사람들 굿밤이여-!
>>347
한양 : 절대 안 믿어요. (갑자기 귀신 나옴)
한양 : ..... (선 채로 잠시 굳음)
한양 : 깜짝이야..분장을 잘 했네..저 이런 장난 안 좋아해요. -
350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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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동월주 (T0EjXVcVyI) 2023. 10. 21. 오전 1:44:47>>348 아니 은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은우 공격이라면 귀신한테도 먹힐것 같지만....!!!!!!!!!!! 그래도 냅다 터트린다닠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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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동월주 (T0EjXVcVyI) 2023. 10. 21. 오전 1: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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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1: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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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49:51>>351 처음에는 레벨3 정도의 공격을 날려보다가 거기서 별 반응이 없으면 이제 점점 위력이 커지는 것이죠!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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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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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50:38>>352 크툴루 눈알로 쳐다보면서 한판 붙지 않?을까?(?)
물론 물리적인 효과가 안 먹히면 그냥 쳐다보면서 우-와 어쩌다가 죽었어요? 희야도 죽일 거예요? 왜요? 안 죽여요? 그럼 왜 안 죽여요? 어라? 그럼 왜 나타난 거예요? 한 풀어줘요? 이래서 질려서 떠나게 만들수도 있을 것 같고....🤦♀️ -
357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50:47개인적으로 은우와 세은이의 번호를 저장한 이는 얼마나 될까..라는 궁금증이 들었어요! 일단 은우는 기본적으로 다 저장해뒀겠지만.. 세은이는 아마 현 시점에선 1학년 동기들을 빼면 딱히 저장하진 않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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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51:07혜성주도 끼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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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51:33혜성이 의외로 선풍기 틀고 자면 죽음 같은건 안믿는데 이름 빨간색으로 쓰면 안되고 문지방 밟으면 안되고 밤에 휘파람 불지 말 것 같은 미신은 믿을 것 같은 이상한 캐해가 있음. 믿든지 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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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52:23세은:...빨간색으로 쓰면 안되는건 진짜 아니에요?
세은:전 그렇게 알고 있는데..(흐릿) -
361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52:24>>358 상태가 거시기해서 헤롱거리는 중이라서 좀 답이 늦되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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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52:37아이고...그렇다면 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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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53:19>>360 ??세은이 그걸 믿어???:0
혜성:미신이라는데 나도 믿으니까 괜찮아(?) -
364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1:54:08예쓰 무리안하겠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초겨울이 되서 감기걸린 것 같아서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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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동월주 (T0EjXVcVyI) 2023. 10. 21. 오전 1:54:14>>3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혜우야 안돼...!!!!!!!!
혜우는 의외로 귀신을 무서워 하는군요...!!!!!!!!!! (귀신 나와도 그냥 슬쩍 피해갈 줄 알았음)
>>3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벨 5로 공격하면 주변 일대가 흔들리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귀신은 소멸하겠지)
>>355 혜성이도 귀신 무서워하니...???????
>>356 확실히 그거 듣다보면 귀신이 강제 성불 할것같은 이미지가...!!!!!!!! (...)
>>357 일단 동월이는 했습니다!!!!!!!!! 다만 간부(?)라서 해둔거고 다른애들 번호는 하나도(최근에 받은 아지 빼고) 없을 것....!!!!!!!!!!!! -
366 동월주 (T0EjXVcVyI) 2023. 10. 21. 오전 1: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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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1: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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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동 월 - 류애린 (T0EjXVcVyI) 2023. 10. 21. 오전 1:58:33" 맞아. 잡을 땐 좋지만 막상 기다릴 때는 꽤 지루하거든. "
" 그래서 같이 얘기나눌 사람 있으면 훨씬 재밌어져. "
" 내가 애린이 너를 데려가려는 이유기도 하고? "
애린과는 말이 잘 통하기도(?) 하니까. 코드가 맞는다고 해야하나. 대화하고 있으면 어지럽기야 해도 심심할 틈은 없다.
어디서 나온거냐는 애린의 말에, 동월은 말 없이 팻말을 뒤집었다.
[대충 굴러다니던 나무들로 만들었다는 내용]
아무래도 이런 질문이 나올것 조차 예상했는지 미리 써놨더랜다. 입아프지 않게 두 마디나 아낄 수 있으니 이게 얼마나 좋은 일이던가? 이제 동월의 입가에는 뿌듯한 미소가 걸려있었다.
" 그것도.... 확실히 일리 있는 말이야. 난 상어한테 잡아먹히는 것 보다는, 상어를 잡아먹을래. "
결국 동월은 포식자의 길을 택했다. 애린의 말 덕분인지, 어째 자신이 인간이라는 사실이 감사하기까지 한 기분이었다.
" 흠. 좋은 말이구만. 나중에 무인도에 갇히면 그 말 써먹어볼게. "
무인도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유연하게 대처하라고 외치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적어도 마음가짐에는 변화가 있을수도 없을수도?
" 그래도 너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것 같은걸. "
짧은 대화 속에서 굉장히 짧게 축약된 그녀의 삶을 들었지만, 동월은 그냥 그런 기분이 들었다. 평범한 삶이었고 아니었고를 떠나서, 동월은 애린을 믿어보기로 했다. 그녀라면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거라고.
그저 가볍게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애린이 말하는 동안의 그 분위기, 숨은 진지함. 동월은 그것들을 캐치해냈다. 이유 없는 자만심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 그것 뿐이라도, 힘든거니까. "
단순하지만 지키기 힘든 것. 괴이에 진입한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항상은 아니지만 지침서에 나와있지 않은 특이 사항이라는게 발생하기 마련이었다. 덕분에 동월은 불합리한 상황에 많이 놓여보았고, 붙잡혀서 다른 부원들에게 구조된 적도 있었다.
애린이 자신의 손에 그녀의 손을 얹었다. 동월은 말 없이 그 손을 물끄러미 내려다보다가, 빙긋 웃음지었다.
" .....내가 클리셰 부수는건 또 잘하거든. "
그녀의 진심어린 말에, 그는 그저 웃으며 말했다. 그는 약속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그래서일까, 함부로 약속을 말하지 않는것이 버릇처럼 되었다.
" .....그건 솔직히 나도 뭐라 못해주겠네. 다치는건 정말 마음대로 컨트롤이 안되는거라... "
그런 곳에서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것도 이상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계속해서 언급했던 '불합리한 상황' 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으니까.
" 그냥 무사히.... 그래. 그러자. "
무사하기만 하다면 무엇이 중요하겠는가. 조금 다치더라도 목숨이 제일 중요한 법이다. 다만 애린이 그런 것 처럼, 동월이 위기때 자신의 목숨을 먼저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 너........ 하하, 그래. 그거면 돼. 너는. "
순간 욱한 것 같지만(...) 아무튼 이내 힘빠지는 웃음을 내고, 손을 애린의 머리에 얹으려 했다. 피했다면 어깨에 올리거나, 그냥 다시 내렸겠지.
" 앞으로 잘 부탁해. 너라면 믿고 맡길 수 있을거야. "
어쩌면 동월이 찾고있는 무언가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지. 하지만 그건 아직 조금 더 뒤의 이야기. 지금은 그저 밝게 웃고 있을 뿐이었다. -
369 동월주 (T0EjXVcVyI) 2023. 10. 21. 오전 1:59:21헥헥 답레 다 썼드아.....!!!!!!!!!!!!!
그럼 동월주는 눈팅좀 하다가 자러가겠습니다...!!!!!!!!! 다들 좋은밤 좋은꿈 꾸세요!!!!!!!!!!!!!!! (쩌렁) -
370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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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59:40안녕히 주무세요! 동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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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동월주 (T0EjXVcVyI) 2023. 10. 21. 오전 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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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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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2: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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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2:01:56동월주 잘 자고
아... 새벽되니가 뭔가 뭔가임 심란해진다... -
376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2:02:52동 월 주 잘 자!!!!!!!!!!
멍때리고 있었다... 흠냐뤼 -
377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2:02:53그야 부장 번호는 필수지 직속 상사인데
사실 몇시간 고민하다가 겨우 저장했다는 뒷얘기가 있음 -
378 여로 oO(피자빵 맛있어) - 아지는 맛 없어? (uF/1feRsx.) 2023. 10. 21. 오전 2:02:55"아, 들었구나?"
아지의 반응에 자신이 걸었던 암시가 제대로 걸렸다고 생각한 여로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가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적어도 음식을 먹는 동안에는 제 입이 멋대로 진실을 떠벌떠벌 말하지 않지 않을까.
"음-"
여로는 일부러 말을 끌며, 매점 쪽으로 같이 걸어갔다.
"피자빵 맛있잖아? 그리고 웬만하면 불호가 거의 없고. 그래서 가끔 저지먼트부 사람들이나 친구들에게 피자빵 먹자고 암시 걸고 있어. 가끔 끼니 거르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애초에 나쁜 마음으로 피자빵을 먹어라! 한 적은 없었으니, 그는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본심을 이야기했다. 정말, 진실만을 말한다는 것 자체가 자신에겐 굉장히 불리했다.
"오늘 점심은 맛있는 거라서 그런가,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네?"
그래도 매점에 사람이 북적이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여로는 제법 모인 사람들을 보며 말했다.
"만약 싫다면 안 할게."
싫다는 사람에게 억지로 하는 것은 그도 영 껄끄러웠던 것이다. 저지먼트에게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만. 그의 기준이었다. -
379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전 2:03:07으윽 날렸었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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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전 2:03:22온 사람들 어서오구 자는 사람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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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2:04:20situplay>1596984072>365-366 로어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으니까 머리아파ㅋㅋㅋ큐ㅠㅠㅠㅠ동월주 굿밤굿잠되세요
>>367 복복복하게 해주세요(복복복복복복)
>>370 혜성:(나보다 미신을 심하게 믿는 애가 있을 줄은 몰랐는데?) 어.. (고민) -
382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2:05:57>>357 지금 봤다
저장은 해뒀음. 순찰하다가 위험해지면 sos치려고(??) -
383 류화주 (KT1cE7ur8E) 2023. 10. 21. 오전 2:06:41보고를 해야할 때가 있으니까. 저장 해두었어요.
-
384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전 2:06:47
-
385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2:07:46>>357 점례는 만약 조직도 같은게 있다면 혹시 모르니 번호 다 저장하는 느낌?
하지만 상대방에게서 먼저 연락이 온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혹은 상대방이 자기 번호를 모른다면 어지간히 간급상황이 아닌 이상은 연락 안하는 편이겠네! -
386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2:10:23>>379 (닥토닥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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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2:11:51>>375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것인가요? (갸웃)
>>376 으아닛! 아직 계셨군요! 애린주!
>>377 ㅋㅋㅋㅋㅋㅋ 일단 단톡방으로 연락은 가능하니까..번호는 필요없긴 하죠?
>>379 (토닥토닥)
>>382 ㅋㅋㅋㅋㅋㅋ 이유가 너무 귀엽잖아요!! 세은이는 돕지 못하고..은우만 달려가겠네요.
>>383 오.. 그래도 저장을 하긴 하는군요! 은우 번호! 보고는..중요한 법.
>>384 세은:(뭐지)
세은:(왜 전화하는거지. 불안한데.)
(이거 아님)
>>385 일단 비상연락망은 첫 소집때 다 주기는 했죠! 아무튼 연락은 안하는 편이로군요! 하긴.. 원래 같은 직장 사람들끼리는 연락 잘 안하는 법이죠! (어라?)
아무튼 저도 이만 자러 갈게요! 다들 잘 자요! -
388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2:12:03일단 세나는 다 저장했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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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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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전 2: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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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전 2:13:58어서와 희야주:3!
아... 공부해야하는데........(널부렁)_ -
392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2:14:01캡틴산 잘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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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2:14:20캡틴 굿밤~~ 혜우우는 머선일이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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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아지-혜우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2:14:31뭐 때문에 그렇게 아픈 걸까?? 누구랑 싸웠나?? 소집 때 무슨 일이 있었나?? 부실로 걸어가며 이것저것 생각해보다 사탕에 생각이 닿는다. 사탕때문에 바뀐 모습이 싫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걸 친구인 자신이 못 알아봐줬으니 속상할 만도 할 것 같다고 멋대로 생각한다.
부실에 카드를 대고 눈물을 흐르기 전에 닦은 다음 안으로 들어간다. 구급상자를 찾아 조용히 꺼낸다. 이상하게 구급상자에는 먼지가 앉을 날이 없다. 눈가는 여전히 붉어진 채로 혜우와 헤어졌던 자리로 걸어 돌아온다. 주위를 보면 몇 걸음 떨어지지 않은 곳에 무릎을 안고 있는 후드를 입은 사람이 있다. 혜우겠지?? 기다려줬구나~ 아지는 조심조심 걸어가 혜우를 살핀다. 그러다가 구급상자를 안고 무릎을 구부리고 앉는다. 그러고도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했다.
"...혜우야아"
개미만한 목소리로 부르는 것이다. 입술을 꾸욱 물고 어떻게 해 주어야 하나 고민한다.
"구급상자 가져왔어... 인제 써도 돼..."
그리고 또 입술을 꼭꼭 깨물며 시간을 보내다 털썩 바닥에 앉은 다음 고개를 살짝 기울여 혜우의 표정을 보려고 하며 물어보는 것이다.
"...혼자 하긴 어려울텐데 손 내밀어 볼래...? 싫으면 여기 그냥 두고 갈게에"
...조금 초조해져 검지손가락의 손톱을 물었다. -
395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2: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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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전 2:16:12혜우우 무슨 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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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2:16:38>>389 참치들이 먹엇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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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전 2:16:40그러고보니 캐들은 톡방에 임티 뭘 주로 날릴까?
여로는 동물 임티:3! -
399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2: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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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2:18:45희야는 ⛄️ <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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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2: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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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2:22:17혜성이도 톡방에 딱히 얼굴 잘 비추진 않는 타입인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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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2:22:38>>401 아니야주 2시 22분... 복복복 정전기에 무참하게 봑실해져버리다...(뽝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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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2:24:49무슨 일이냐고 묻는게 오너인지 캐인지 헷갈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그냥 요즘 현생 억까가 심해져서 대체 왜 나만 일케 갈굴까 생각해봤더니 기분만 더러워졌어
순수하게 한마리 참치가 되고프다 그리고 장래엔 고오급 오마카세가 되는거지 -
405 동월주 (dfw5PcFeeY) 2023. 10. 21. 오전 2:25:11(희희 눈팅 재밌다) (스레 사람들 몰래 복복복복하고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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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2:26:08>>405 갸아악 저 복복마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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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2:26:28>>404 곧 조와질거에여 (쑤담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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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아지-여로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2:26:38"으응~ 그런가 봐~"
헤실헤실 웃던 아지가 뭔가 생각났는지 말을 멈추었다가 이상하다는 듯 잇는다.
"그러고 보니 요즘 피자빵이 자꾸 먹고 싶더라아"
"여로 능력 때문이 아니고 그냥 내가 피자빵이 요즘 먹고 싶어진 걸지도 몰라아~"
양 손끝을 맞대며 흐늘흐늘 웃어보이는 것이다. 음식도 왠지 꽂히는 시기가 있지 않던가?? 어쩌면 지금은 피자빵의 시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구나아~~ 여로는 사려깊구나~~"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동의하는 아지다. 매점으로 같이 걸어간 아지는 곧장 피자빵 쪽으로 눈을 빛내며 다가간다. 암시가 제대로 걸렸나 보다. ...어쩌면 정말 피자빵의 시기일지도 모르고.
"그러네~ 다행이다~ 평소에는 구하기 힘든 간식도 많아아"
"여로도 뭔가 먹을래~?? 내가 사 줄게~"
피자빵을 들지 않은 다른 쪽 손을 넓게 펴 자기 가슴을 탑탑 쳐 보이면서 싱글벙글 말하는 것이다.
"맞다아 그거 들었어~? 울보 햄스터 빵에 있는 웃는 햄스터 씰을 다섯 개 모으면 소원을 들어준대~"
"나는 벌써 두 개 모았다아"
그러면서 저지먼트 게시판에서 읽은 찌라시를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응?"
싫다면 안 하겠다는 말에 눈을 깜빡인다. 그러더니 입술에 검지손가락을 얹고 생각해보는 것 같다.
"싫은 건 아닌데~ 기왕에 해줄 거면 한약도 안 쓰게 만들어줄 수 있어~?"
"요즘 엄마가 자꾸 한약을 먹이려고 해애~"
울상이다. 최근 한양의 도장에 갔다가 집에 못 돌아올 뻔한 이후로 그것을 핑계삼아 자꾸만 몸보신을 시키려는 것이다. 아지는 어쨌든 한약이 써서 싫었다. 맛없잖아... -
409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2: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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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2: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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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2:27:40왜애애 아무일도 없어어 진실맨이라도 줘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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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2:28:00>>404 (복복복복복福福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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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전 2:29:09>>404 당연히 혜우주를 묻는거지!!! 이런 억까하는 사람들 모두 다 배로 돌려받을 것...!!>;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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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2: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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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2: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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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2:31:54현생억까... 확실히 나두 요근래, 라고 하기엔 모카고 세워진지 얼마 안되었으니 애매하긴 한데 잡담 하다가도 괜시리 신경이 곤두설 때도 있긴 하드라... :3c
분명 참치들이 날 갈구려고 하는게 아닐텐데 그렇게 보이는거 같은 착각이 들구... 이게 다 현생에서 꼽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예민해진건가 싶기도 하구.
그럴땐 냉수원샷이라던가 제자리 뱅글 돌고나서 다시 참치 들어가면 좀 나아지더라!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현생이 날 갈구지 않는 거겠지만!!
혜우우의 혐생탈출을 기원한다요! -
417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2: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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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혜성주 (kzGMhJk6aI) 2023. 10. 21. 오전 2:33:41이게 전부 현생 탓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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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전 2:33:58아지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레는 내일 줄게 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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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2:34:22그러고보니 희야주가 시작한 복복은 상대방을 복복소리나게 쓰담아서 복을 기원하는 일종의 의식같은 거였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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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2:34:30천천히 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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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2: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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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2:35:17>>417 아지맨!!!! 왜 거깃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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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2:35:39>>416 헤헤 그런 애린주에겐 쑤담쑤담인거시야오 >< (쑤담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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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2:36:07>>416 하아앗 혐생탈출! (와장창)(떨어짐)(?)
냉수마시고 제자리 빙글이라니 애린주 오레오만큼 귀여워 -
426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2:36:38>>420 모카고의 토테미즘은 코뿔소 신앙이고 애니미즘은 화력이고 샤머니즘은 캡틴ai 숭배신앙이며 제사 대신 복복복으로 서로의 기를 북돋는 의식을 치르는 거래(?
여로주 굿밤~~~ -
427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2: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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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2: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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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2:39:41누군지 모르겠으면 일단 혜우우를 외치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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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2: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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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2: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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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전 2:42:37아아아ㅏㅏㅏ 세나 귀여워!!!
아무튼 진짜 자러 감.. 다들 세굿바.... -
433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2:42:43나도... 이만 자러갈게... 아영주 답레 느긋하게 주라구~~ 오늘 근무라서 오후 10시 이후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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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2:42:47아지 tmi
일상에서 한번 언급이 된 것 같지만
아지 카톡에 문장 끝에 붙는 이모티콘 (>> 이런거 ૮ ෆ ´ ˕ ` ෆ ა )은 머릿속의 칩에 설정해놔서
문장 맥락에 따라 자동으로 붙는다는 설정임
아지가 직접 치는 게 아님
저지먼트 게시판에 올라가는 이모티콘은
설정상 이모티콘 문자 그대로의 이모티콘이 아니라 아지가 직접 그린 낙?서?에 가까운 그림임 -
435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2:43:18>>430 남세나는 꽁지머리구나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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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희야주 (OP.jZ19YVg) 2023. 10. 21. 오전 2:43:23아니 ts세나는 장발라인에 들려고 노력하는 라인이라고??? 맛잘알이잖아............... 나 성불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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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2:43:40여로주 바이 희야주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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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동월주 (T0EjXVcVyI) 2023. 10. 21. 오전 2:43:50(다들 현생 힘내도록 합시다...!) (혹시나 동월주가 흘린 레스가 있다면 단지 동월주의 시야가 짧기 때문이고, 뭔가 날선 레스처럼 보인다면 동월주의 서술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아무 잘못 없으며, 다들 행복한 어장 생활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합니다. 현생한테 억까당하더라도 여기 와서 힐링했으면 좋겠어요. 실제로 동월주는 어장 여러분들께 많은 힐링을 받고 있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근데 왜 괄호치고 말하냐구요?) (눈팅중이기도 하고 괄호 빼면 열정 느낌표가 난리치기 때문임 희희)
(마지막으로 모두한테 복복이 하고 다시 도망) -
439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2:44:32>>438 (맞복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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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2: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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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2:47:51고마워오 밍나~~~~ >< 데헤
자러가는 코뿔소들도 어여 자여! -
442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2:48:19>>440 허거덩......... 제 머릿속에 살고 계신건가여
위험해여 어서 나가여 (? -
443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2:49:27>>438 (솔직히 동월주는 날선레스는 커녕 기합찬 레스밖에 못본 기낌인데 🤔)(나도 괄호체로 말해야지)(스답튀를 잡아서 맞쓰담 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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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2:51:16날선 레스
(한양주에게 죽창을 날린 기억)
(2시간 뒤에 수업있는 이경주를 붙잡아 일상시킨 기억)
(동월이를 도마뱀으로 만든 기억)
(임시스레에서 한 마디로 혜성주를 쫄게한 기억)
(외 면) -
445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2: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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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류화 - 샹그릴라 다섯 알 (KT1cE7ur8E) 2023. 10. 21. 오전 2:52:45>>0
제압 한 불량학생의 주머니에서 작은 크기의 약병을 회수한다. 적혀 있는 S자가 이 병안에 든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류화는 같이 있을 부원에게 알약은 자기가 파기하겠으니, 제압 한 학생의 이송을 부탁하고 부원이 알겠다며 불량학생을 끌고 가면 그에게 손을 흔들어 보인다. 부원의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지면, 류화는 아랫입술을 살짝 깨문다. 망설이다 병을 열어 알약을 손 위에 털어내니 류화는 작정했다는 듯, 샹그릴라를 삼켜 넘긴다.
능력 계수가 원래로 돌아가지 않고, 또 부작용을 겪지 않는 선에선 며칠 간의 간격으로 샹그릴라를 챙겨 먹어야 하는 것일까. 이젠 다섯 알을 삼켰으니. 강해진 힘만큼 불안 또한 짙어진다. 망가지기 전에 그만둬야 하는데. 무력하던 때로 돌아가자니 이제 스스로 그만 둘 수가 없다. -
447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2: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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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류화주 (KT1cE7ur8E) 2023. 10. 21. 오전 2:52:59주무러 가신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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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2:53:25>>444 당사자가 유머로 넘겼음 괜춘! 암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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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2: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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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3:01:29>>445 넹? 항상 폭풍속인데욧 히히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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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류화주 (KT1cE7ur8E) 2023. 10. 21. 오전 3:03:44>>450 이제 절반 남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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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3:04:53최은우 - 부장님!! 부장님이라고 하니까 왠지 다가가기 어려웠지만 든든하고 자신의 방식도 인정해주는 것 같다. 융통성이 좀 없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왠지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 중.
최세은 - 같은 학년 친구!!
진정하 - 같은 학년에 고레벨의 친구! 재밌는 성격이다
서한양 - 실수를 용서해줄 만큼 친절하고 부드러운 강자...였으나 훈련 "당한" 뒤로 다시 보게 됨
류애린 - 명단에서 봤지만 현재 까먹음
성여로 - 옆자리 친구! 사려깊고 착하고 보드게임을 좋아해서 재밌게 놀 수 있다.
송우경 - 명단에서 봤지만 현재 까먹음
이레 - 명단에서 봤지만 현재 까먹음
최혜승 - 혜승 누나!! 멋있다 그리고 엄격한 것 같지만 잘해주고 그래서 친해지고 싶다
이청윤 - 청윤 누나!!(다음에 만나면 그렇게 부를 것임) 볶음밥을 맛있게 먹어줘서 무척 고마웠다. 볶음밥에 대한 열정이 멋지다! 아픈 건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안희야 - 명단에서 봤으며 이름을 기억하고 있음(......)
천혜우 - 중학교 첫친구!! 쌀쌀맞은 듯해도 옆에 둬주고 속내는 따듯하다(고 믿고있다) 공부때문에 고민이 많은 것 같다
서류화 - 명단에서 봤지만 현재 까먹음
최이경 - 조깅을 아침마다 같이 하는 같은반 친구!! 잘 웃고 친절하고 착하다. 설득을 잘하는 것 같다.
장태진 - 명단에서 봤지만 까먹음
송낙조 - 우와엄청코뿔소같은사람있다!! <<첫인상. 게시판에서 보고 대련하자고 포스트잇 붙이면 낙조라는 사람(얼굴과 이름 매치는 못하고 있음)이 무조건 붙을까봐 무서워서 못하고 있다
한세나 - 명단에서 봤지만 까먹음
김수경 - 명단에서 봤지만 까먹음
동월 - 갈치 산책시키는 고난이도 산책을 잘하는 선배! 다음에 만나면 월 형이라고 부를 것
금수강 - 멋진 이명으로 불러준 친구!! 몸으로 막아서 구해준 것 같다 너무 고맙다(경진이의 활약은 가려져서 인상에 덜 남았다...)
담아영 - 왠지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름
이리라 - 시간상 아이돌로서의 리라를 전혀모름. 만나게 되면 그냥 저지먼트 부원으로 대할 것.
채여령 - 명단에서 봤지만 까먹음
장경진 - 반말하자고 했는데 거절한 사람... 조금 어렵다
은제이 - 명단에서 봤지만 까먹음
나 랑 - 정직하고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 말수없고 딱딱해보이지만... 그리고 싸움도 잘한다!
이혜성 - 어릴때부터 봐온 누나. 인첨공 안에서 의지가 많이 되고 있다
전소예 - 마음이 예쁘고 착한 친구. 더 친해지고 싶다
위유 - 명단에서 봤지만 까먹음
강철현 - 명단에서 봤지만 까먹음
위키에 업데이트하기 싫어서 그냥 통으로 올림.
아지가 까먹은 사람이 많네 진행이나 일상에서 또 만나자구 -
454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3:06:20situplay>1596984072>452 헉 진짜 중독 가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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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혜우 - 아지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3:08:48바깥에서 웅크리고 있으니 스멀스멀 옛 기억이 기어올라왔다.
시간은 앞으로 가는데 내 머릿속은 뒤로 걸었다. 뒷걸음질이 아니라 뒤를 보고 걸어갔다.
그 종착지가 그 날이었다. 내 존재가 희미해지기 시작한 날이었다.
나의 존재를 부정당하고부터 내 존재감은 한없이 가벼워져갔다.
인정하지 않으려 애를 써도 발악에 불과했다.
받아들이려 해도 내 자신이 견딜 수가 없었다.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는 외줄타기는 서서히 가늘어지는 줄을 그저 보고만 있어야 했다.
그런 시기에 잠시나마 눈 돌리고 숨 쉬게 해주었던 순간이 있었다.
멀리서부터 발소리가 들려왔다. 뛰는 일이 있을까 싶은 발소리는 익히 아는 것이었다.
발소리는 기척을 싣고 가까워졌다. 그리고 내 앞에 앉아 조용해지더니 작게 내 이름을 불렀다.
구급상자 가져왔다며 나를 살피는 듯한 기척도 느껴졌다. 그에 호응하듯 어깨 들었지만 고개는 여전히 숙이고 있었다.
이제 내 얼굴을 보이기 싫은 것보다 무슨 낯짝으로 봐야 할 지를 모르겠다.
그런데도 아지는 내 앞에 앉아 손 내밀어 보라고 했다.
싫으면 두고 간다고도 했지만, 아마 쉽게 그러지 못 하리란 걸 어째서인지 알 것 같았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는데 이번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얼마간이 지나도 여전히 말은 하지 않았지만, 무릎을 감싸고 있던 손을 풀어 내밀었다.
희게 질린 손이 손가락을 펴지도 못 하고 팔 끝에 매달린 듯 늘어졌다.
참 이기적이구나. 천혜우. 그래. 나도 알아. -
456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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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3:09:59본격 무언 답레
근데도 쓸게 많네 와
아지야 이 오너가 미안하다... -
458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3:11:05혜우야 그저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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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3:11:33>>453 허미... :0
전부 리스트화 한다니 대다내...!!!!! 정성쓰!!! -
460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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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3:12:33허허
언젠가는 첫인상도 리스트화...는 못하겠고
뭏어보면 답해줘야지 -
462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3:13:03>>460 안돼 그러면 나중에 관계 바뀔때마다 업데이트 해야되잖아
난게을러 못해 안해 -
463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3:14:02조금만 수다떨다 자야지
피곤한데 잠이 안온다 -
464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3:16:39부장이 아지랑 단숨에 친해질 정도의 성격이었으면
근무 AM됐을걸 -
465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3:18:57>>462 괜찮아. 아얘 위키 관리를 신경 안써서 점례위키에 18살로 써있는 것도 고치지 않은 내가 있으니깐... (글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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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3:19:16게으름의 화신 아지주
글게 근무 좀 낭낭해졌을 듯
아니다 한양이 있어서 그래도 빡셌을거 같은데 -
467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3:19:33>>4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이는금방 고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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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3:19:52코뿔소들 귀여워서 못 자겠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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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3: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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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3: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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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3:28:34자다깨서 눈팅하는데 이제야 대갈빡 로딩됨 아지가 반말 놓자고 이벤때 제안 했었구나..... 놓 쳤 었 따... ... 어쩔수 없지 장경진 그냥 존대충이나 되어버려
나도 위키 뜯어꾸미려고 했는데 한 세시간 전에 죄 없는 랑이 문서를 소멸시킬 뻔 해서 쫄았다 -
472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3: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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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3:30:5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진주 자다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여기 자다깨는 사람 너무많어 -
474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3: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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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3:32:13머야 경진주 저번에도 자다깨서 온거 같은데. :0
도로 자러가랏 -
476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3:32:14불굴의 존대충 혜우
동갑연하에게도 얄짤없음 말놓으려면 반년걸림 (아마도) -
477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3: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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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3:33:30와!!!!!! 다들 같이 존대충`s 하자!!!! (?)
점례도 슴다체 때문에 반말 못하지롱!!!! -
479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3:33:42>>476 아지는 반년을 버틴건가
아니 같은반이었으니 반말로 시작했으려느 -
480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3:34:06>>478 사유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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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3: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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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3: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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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3:38:13존대밖에 못하는 병에 걸린 아지
아지: (화단에뭏주며...)용담님 용담님 무럭무럭 자라세요~ ૮₍´˶ᵔェᵔ˶`₎ა -
484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3: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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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3: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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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3:40:27세나두 선배나 으른들한테는 말투가 슴다체로 바뀜니당
tmi지만여 헤헤 -
487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3:40:44>>482 하하 난 배신을 당하고 싶어서 기대를 한다
이건 몰랐갰지 -
488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3:41:12>>486 슴다체 쓰는 세나 커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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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3: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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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3:43:53아니 소용돌이필터뭐야 징그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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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3:44:15>>486 역시!!! 세나라면 그럴거 같았어!!! 적폐가 아니라 오피셜이었던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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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3: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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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3: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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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3: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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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3:52:22>>491 시트엔 적혀있지 않은 설정이라 제대로 알긴 힘들조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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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3:52:57>>494 헐....
이 내버려둘 수 없는 사람 누구져 -
497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3:56:11
-
498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4:01:29
-
499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4:11:54>>498 그치만 혜우우, 구석지킴이 하기엔 고양이적 모먼트가 좀 더 강하구 :3c
원래 자가격리하는 애들은 그냥 뒷구석보단 뒷구석 앞자리, 앞앞자리를 더 노린닥우.
거기가 더 눈에 안띄니깐, -
500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전 4:13:59
-
501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4:15:14>>499 오오오 애린주 자리선정이 남다르구만
혜우우 내가 보기에도 관종이긴해 말만 안하지 관심주세요 기운 뿜뿜이여 -
502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4:15:54>>500 크아악 (깨짐)
안녕하세요 101조각 혜우주입니다 -
503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4:16:35>>500 난 언제든 제대로 정주행하려 노력한다구! >:3
뒤돌면 대부분 까먹고 내가 정주행을 했는지도 까먹곤 하지만... ;3c... -
504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4:20:58
-
505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4:31:00
-
506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4:42:13>>505 톡기는 살살 물지 아나 >:3 (?)
윈윈 맞지! 혜우우는 관심을 받음으로서 관종을 해소하고, 같이 대화하는 상대방은 혜우우에게서 보호본능을 충족하고!
으악 101조각 큐브참치라니 이럴수가 엉엉!!!!!!!!!
또 배고파지므로 답레 퇴고하고 올리는건 낼아침으로 해야게따...
나 내일도 나가는데 뭐하고 있는 거람... (이마팍팍)
혜우우주도 잘시간 되면 자러가기~~~~~~~ 구빰 움냥녕~~~~~~ -
507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4:45:55
-
508 랑주 (Kkgw0.U1Sw) 2023. 10. 21. 오전 5:24:08머...지...
눈 감았다 뜨니 벌써 반이 넘게 차 있자나... -
509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5:32:39>>508 (복복복복)(튀엇)
-
510 랑주 (Kkgw0.U1Sw) 2023. 10. 21. 오전 5:33:55
-
511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5:44:17
-
512 랑주 (Kkgw0.U1Sw) 2023. 10. 21. 오전 5:45:30
-
513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5:54:08
-
514 수경주 (Y7DXXnAP8g) 2023. 10. 21. 오전 6:02:09아 깼다.
.dice 1 8. = 4
다시 자야죠. 다들 안녕하세요 -
515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6:09:58애기수경이!
수경주도 얼렁 다시 자 -
516 랑주 (Kkgw0.U1Sw) 2023. 10. 21. 오전 6:15:23
-
517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6:24:29랑이도 애기애기빔-★
아아 어장에 귀요미가 가득해 -
518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6:26:38.dice 1 8. = 2
토요일! -
519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6:27:17이 상황 익숙한데
다들 일찍 일어났구나 -
520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6:30:11오오 진실된 리라
리라주도 하이하이 -
521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6:35:07혜우우주 안녕!!!
더 자고 싶은데 약발 떨어져서 깼다.... 아퍼
이따 밥먹고 약먹고 좀더자야지 -
522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6:41:28에구 많이 아픈가벼 (토닥토닥)
몸 따숩게 있어 아플때 춥기까지 하면 서럽다잉 -
523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6:49:30응! 이불속에 잘 들어와 있다
오늘 여기서 안나갈거야 이불밖은 위험해
혜우우주도 몸 따숩게 하고 잠 오면 바로 자는거야~ -
524 랑주 (Kkgw0.U1Sw) 2023. 10. 21. 오전 6:52:34이번 응애는 정신까지 응애인가?
.dice 1 2. = 2
1.응
2.안희(야)(??)
리라주 안녕! 엣 약 먹어?
힝 아프지마로라 8ㅁ8 따뜻하게 하고 지내는고야... -
525 랑주 (Kkgw0.U1Sw) 2023. 10. 21. 오전 6:55:19몸과 정신의 괴리인가...
다갓 이런거 좋아해? -
526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7:00:17랑주 안녕! 응 쪼끔 아프네ㅋㅋㅋㅋㅠㅠ 괜찮아 괜찮아 진통제 먹음 금세 낫는다구~
랑주 일있어서 일찍 깼다고 봤는데 피곤하진 않니~
다갓 코난을 좋아하는거야
그런 취향이시군요(?) -
527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전 7:01:10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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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7:03:19한양주 안녕! 일찍 일어났네~
-
529 천 혜우 - 훈련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7:11:30>>0
당일의 커리큘럼은 강아지를 대상으로 한 실습, 이었지만 내가 가니 연구원이 다른 걸로 바뀌었다며 알려주었다.
어제 들은 강의에 후속 강의가 잡혔다며 오늘은 그걸 마저 듣고 일찍 들어가라고 했다.
슬슬 오는 그 시기를 배려한 변경이라고 말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줄 알았던 연구원들에게 그런 배려가 있었다니, 하고 놀라거나 감격하는 일은 없었다.
그들은 언제나 최적의 상태로 데이터를 뽑아내길 원하기에 가능한 변수를 줄이고 싶을 뿐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단지 이 담당 연구원은 윗선들과 조금 다를 뿐이었다.
"그래서, 제가 준 티켓들은 썼나요? 어땠어요? 누구랑 갔어요?"
강의 들으로 갈 준비를 하는 내게 연구원 백담이 꼬치꼬치 물어댔다.
그가 준 티켓이라 함은 수박게임 챌린지 상품으로 쓴 그것들이었다.
기대에 가득 찬 그를 향해 사실대로 말해주니 당연하게도 실망의 기색이 돌아왔다.
"하, 그게 뭐에요! 기껏 친구하고 놀라고 줬더니 남들한테 뿌리기나 하고."
어차피 본인 시간 없어서 못 쓰는 것을 짬처리 한 것이라 다 알고 있었다.
묵묵히 내 일만 챙기는 걸 보고 그가 투덜댔다.
"친구가 없어서 그러면 요즘 따라다니는 그 애랑 가지 그랬어요. 친해지고 싶은지 엄청 따라다니던데. 제 쪽으로도 왔던 거 알아요?"
...그 말에 어제도 뿌리친 여학생이 떠올랐다. 아주 잠깐이었다.
더 들을 것도 없는 말을 뒤로 하고 강의실을 가기 위해 나섰다.
내가 가는 와중에도 연구원의 투덜거림이 계속 들려왔지만, 곧 멀어져 들리지 않게 되었다. -
530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7:11:47한양주도 어서오고
-
531 랑주 (.TS4p8khA2) 2023. 10. 21. 오전 7:21:40진통제 먹는걸로 괜찮다면 다행이지만 8ㅁ8
엉 지금은 괜찮아! 찬바람 쐬니 말짱해졌다!
한양주 어솨!!! -
532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7:26:07사탕사탕
.dice 1 8. = 1 -
533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전 7:26:25저엉말 못됐다 사탕시치
-
534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7:32:54지금 혜우 몇트째 1이 나오는거야 다이스 진짜 못됐다 우우우
랑주 피곤 좀 가셨다니 다행! 이따 일 끝나고 푹쉬는거야~ -
535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전 8:47:42좋은 아침이네요!
-
536 이레 - 훈련 (i5cYQAv5FA) 2023. 10. 21. 오전 9:02:23>>0
오늘의 커리큘럼은 감각을 경험하는 어쩌고... 하여튼 세 번째이다. 역시나 책상엔 연습을 도울 기계가 놓여있다. 기계? 이레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조심스레 검지로 기계를 툭 건드려본다. 당최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모르겠다. 연구원은 그런 이레를 향해 머리에 쓰는 시늉을 해 보인다. 정확히는 눈 위에. 이쯤 되면 그녀도 시각적인 경험에 필요한 도구라는 걸 눈치챈다. 시키는 대로 얌전히 의자에 앉은 이레는 기계를 착용한다. 곧 이미지가 재생되기 시작한다.
"와아."
마치 3D 영화. 아니, 그걸 넘어 실제로 눈앞에 펼쳐진 것처럼 생생하다. 그러니 절로 감탄이 나올 수밖에. 눈을 깜빡일 때마다 또 새로운 풍경이, 때로는 새로운 생물이 나타난다. 그렇게 수업이라는 것도 잊어버릴 만큼 한동안 빠져들었다. -
537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전 9:03:58.dice 1 8. = 7
사탕! -
538 이레주 (i5cYQAv5FA) 2023. 10. 21. 오전 9:04:21모처럼 휴무니 어장에 있고 싶었는데 왜 또 일이🥲 다들 좋은 주말 보내~
.dice 1 8. = 2 -
539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전 9:04:24오 5% 감소!!
-
540 여로주:3 (0AN8/Jhr7E) 2023. 10. 21. 오전 9:15:52이상한 꿈 꿨네.. 굿.. 모닝!!!!!
-
541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전 9:17:37
-
542 수강주 (4VfmJec3a2) 2023. 10. 21. 오전 9:19:01쫀아침요!
.dice 1 8. = 3 -
543 여로주:3 (0AN8/Jhr7E) 2023. 10. 21. 오전 9:28:45
-
544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9:34:52그러면 저 역시 갱신이에요! 으어... 오늘 저녁에는 출발해야하니까 아마 그때까진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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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9:35:01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
546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전 9:38:35안녕하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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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9:49:17청윤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에요!
-
548 수경 - 훈련 (Y7DXXnAP8g) 2023. 10. 21. 오전 10: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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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0:25:06수경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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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전 10:26:56
-
551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0:30:36와아..그래도 다들 부장의 전화번호는 저장하는군요. 체계가 잘 잡혀있어! 저지먼트! (아님)
-
552 수경주 (Y7DXXnAP8g) 2023. 10. 21. 오전 10:36:30다들 안녕하세요.
저번에도 말한 적 있지만. 업무용과 개인용 폰을 따로 쓰는 터라.. 업무용 폰에는 다 저장은 되어있지만 개인용 폰은 세은이 외에는.. 딱히요? -
553 수강주 (4VfmJec3a2) 2023. 10. 21. 오전 10:40:01
-
554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10:49:59
-
555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10:50:49
-
556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0:52:59근데 저 정도로 친해지고 싶어하면 좀 무섭다
사이비아니야?(??? -
557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0:54:08>>554 리라의 인사를 아지는 받았다 안 받았다 .Dice 1 2.
-
558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0:54:22.dice 1 2. = 1
-
559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0:55:00받았네 이걸로 일상해도 되겠다
사탕냠 .dice 1 8. = 6 -
560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0:55:15와 계수증가 4번걸렸다
-
561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0:55:27.dice 1 8. = 6
제발 -
562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0:55:36저기요
-
563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10:56:55>>5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해! 어 쫌 친해지고 싶을 수도 있지!!!ㅋㅋㅋㅋㅠㅠㅠ
그리고 저거 딱히 친해지고? 싶은 거라기보다는 말 그대로 인사라서(이게 더 무서운가 미친 E)
아지 받았구나 조아아 -
564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0:57:07오신 분들과 가신 분들 모두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길 바랄게요! 잠깐 OTT좀 보고 오니 시간이..(흐릿) 아무튼 수강이는 그래도 다 저장을 했고 리라는 모두 저장을 했다는 이야기로군요!
6걸리신 분들은 화이팅...(옆눈)
그러면..오늘 집들이를 가기 전에 가볍게 일상이나 돌려볼까 싶기도 한데 돌리고 싶은 분은 찔러주셔도 되고 쉴 분들은 쉬셔도 괜찮아요! -
565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0:57:21이건 전부 계수증가를 넣은 캡틴의 잘못이야........
-
566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10:57:27
-
567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0:58:27나 오늘 새벽에 잠깐 뒷산에 다녀와야겟어
짚인형이랑 대못 챙겨서
캡틴의 인코를 써붙여야지.. -
568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0:59:47
-
569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1:00:14>>561 이경주
혼자가 아니라서 외롭지 않아 -
570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11:00:27모두 어서와! 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짚인형이래 캡틴 도망쳐!
일상은 지금 당장은 어렵다 오후에 할지도~ -
571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1:00:49situplay>1596984072>567 캡틴: ^^(인코를 바꾸며)
-
572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1:01:25
-
573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11:01:41>>568 아 그쪽이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 흠 교주 아지가 있는 아지교? 그거 나쁘지 않을지도(아지주:?;)
아녀 괜찮어!! 히히 나중에 아지 만날때 기대된다~ -
574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1:02:47.dice 1 8. = 3
.dice 1 8. = 8
.dice 1 8. = 8
.dice 1 8. = 3
.dice 1 8. = 2
뭔가 열받아서 실험 좀.. -
575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1:03:18(7은 죽어도 주지 않겠다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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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1:03:49날 죽이려고 해. 날 저주하려고 해. 캡틴의 자리를 뺏으려는거야..(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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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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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1:04:42>>572 학 날개를 단 이경이 정도면 충분히 행복하지 않았는가 핫하
사탕 다이스 완전 도박임
계수증가 3번 걸리니까
한번만 감소 걸리면 이걸로 메꿀수있어... 메꿀수있어... 하면서 또 돌리게 됨
그러다 계수증가 한번더 걸리게되는거지 -
579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1:05:51원래 의도:다양하게 변하는 캐릭터들로 다양하게 돌리게 해주ㅏ.
현실:한번만. 한번만. 한번만! -
580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1: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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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11:05:55다갓의 쪼잔한 마음 잘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캡틴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
582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1:06:15.dice 1 8. = 4
쫀아쫀점~~~ -
583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1:06:49>>579 (눈이 충혈된채 중얼중얼거리며 다이스 굴리는 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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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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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1:07:17경진주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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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1:07:27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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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11:07:28가챠가 되어버렸다고
그래서 더 중독성 있긴 한데
사탕중독 코뿔소들이 되어버렸어 -
588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11:08:13경진주 안녕! 베이비경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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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1:08: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저녁에 또 돌려야지 5%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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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희야주 (ak3eZo6dc.) 2023. 10. 21. 오전 11:09:14.dice 1 8. = 5
사탕 먹음서 잠깐 갱신하구 갈게~ 으으 퇴근하고 싶어~~~ -
591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1:09:30개인적으로 계수증가 문제 있다고 생각하긴 함
않이 3번 뜨는 게 문제 있는 게 아니면 뭐냐고!
확률 조작 아니야?!! (억지) -
592 희야주 (ak3eZo6dc.) 2023. 10. 21. 오전 11:10:06드디어 수인화구나~!!!!!! (희열)
그런데 무슨 수인이지...? 크?툴루? -
593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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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1:10:39어서 오세요! 경진주! 희야주는 어서 오시고 일 힘내세요!
그런고로 일단 일상은 구하고 있으니 돌리고 싶은 분은 편하게 찔러주시고.. 자. 이제 저는 쉬엄쉬엄 할 것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겠네요! 오늘은 전 진행 없어요! -
595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11:10:41근데 나도 한번만. 한번만. 한번만. 이러고있어서 이미 중독됐죠? 5퍼 가보자고
희야주 어서오고 다녀와! 누우우가 주말에 희야주 출근시키냐(사자후) -
596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1: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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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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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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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소예 - 아지 (cZCqRT/B/Q) 2023. 10. 21. 오전 11:13:02”으응? 그,그냥 담당자님이라고……. 헉, 그, 다,다,다르게 부를 수도 있는 거야? 나,난 그렇게 생각 한 번도 못해봤어! 아,아지 천재다......"
담당자님을 다른 호칭으로 부르다니 생각도 못해봤어요! 호칭을 바꾼다면 언니라고 부를 수도 있는 걸까요? 물론 아지가 거절 당했던 것처럼 저도 거절당할 수도 있지만요...!
"그,그야 아지가 되게 당당하게 말했잖아. ㅉ,짝사랑이면 그렇게 당당하게 말하지는 못했을 것 같아서......?"
어떻게, 까지만 들었지만 그래도 그 말의 뒷말은 충분히 유추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대답을 했습니다. 하지만 가위바위보도 할 거에요! 그런데 아지가 치사한 수를 썼습니다!
"나,나는 가위... 앗, 아,아지 너!"
그리고 가위바위보를 했고 저는 진짜로 가위를 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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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11: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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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전 11: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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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소예주 (cZCqRT/B/Q) 2023. 10. 21. 오전 11:13:45아지주 답레 늦어서 미안하다....!!
어제 훈련도 못했어 흑흐그흑
사탕 돌려야지.....!
.dice 1 8. = 3 -
603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1:14:01>>601 생각해보니 지금 TS상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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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11:15:05샹그릴라 중독보다 더 심한 랜덤사탕 중독...
연구해볼 가치가 있구먼... 🤔 -
605 희야주 (EsruGwUjTw) 2023. 10. 21. 오전 11:15:43>>593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여우(북극)랑 설표구나~~~~~~~ >:3c 새하얗고 말랑하긴 하지... 꼬리와앙 안희야냐 봑실 안희야냐...🤔
희야: 어떻게 됐든 드래곤 안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희야주: 그럼 너 투명해져서 안 돼
희야: (눈뭉치 던짐!) -
606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1:15:44어서오세요 애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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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1:18:35역시 슬슬 사람들이 몰리는군요! 아무튼 어서 오세요! 소예주! 애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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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희야주 (EsruGwUjTw) 2023. 10. 21. 오전 11:19:34다들 엇솨~~ 악 나 잠깐 일하고 루팡할 때 다시 옴
바깥이라서 회사 복귀할 때 보자고~~🥺 -
609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11:21:02소예주 애린주 어서와!!
투명해져서 안돼ㅋㅋㅋㅋㅋㅋㅋ 희야주 화이팅 잘 다녀와! -
610 소예 - 훈련 (cZCqRT/B/Q) 2023. 10. 21. 오전 11:21:04>>0
담당자님과 계수 측정을 했습니다. 환한 표정으로 담당자님이 들어오셨어요!
"레벨 1 축하해, 소예야! 드디어 능력을 개화했구나! 정말 장해!"
저는 얼굴이 빨개졌어요! 너무 기뻐요! 담당자님이 저를 꼭 안아줬습니다. 저도 담당자님을 마주 안았어요. 담당자님이 제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고는 떨어졌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열심히 커리큘럼 하자! 지금 아직 초반이라 능력이 마구 사용될 수 있으니 조심하고. 개화하는 게 어렵지 그 이후로는 금방 잘 다룰 수 있게 될거야."
담당자님의 말은 굉장히 희망적이지만요. 그래도 그 말을 믿고 열심히 해야겠어요. 담당자님은 앞으로의 커리큘럼을 설명해주셨어요. 명상이나 이론적인 것 외에 실제로 식물을 키우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한다는 것 같아요.
"여,열심히 할게요!"
기숙사에 돌아가서도 틈틈히 식물을 키우는 연습을 하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저는 뿌리를 내려 화분에 옮겨놓은 로즈마리 씨를 떠올렸습니다. 로즈마리 씨가 도움을 줄 거에요!
90353 -
611 동월주 (T0EjXVcVyI) 2023. 10. 21. 오전 11:21:33어라!?!?!! 지금인가?!?!?!!!!!!!!!!!!!!!!!!!!!
.dice 1 8. = 2 -
612 동월주 (T0EjXVcVyI) 2023. 10. 21. 오전 11:21:56(지금 아니뤠여....)(시무룩)
-
613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11:22:02아잇, 들켰서.
최강돚거를 위한 내 꿈은 아직 멀었군!! (?)
이경주 캡틴 안뇽!!!!!!!!!! 다들 안뇽!!!!!!!!!!
희야아주 일감에서 살아남기!!!!!!! -
614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11:22:20동월주 어서와!!
다갓 뚝심있게 7 안주네 진짜 인공지능 아니냐고 -
615 소예주 (cZCqRT/B/Q) 2023. 10. 21. 오전 11:23:14다들 좋은 오전.....! 나는 오후 일정이 있어서 다시 가볼게~~!~!~!
-
616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1:23:22앗 소예주 어서와!! (지금봄)
동월주도 어서오세요~! -
617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1:23:36앗 잘 다녀오세요 소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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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1:25:05동월주는 어서 오시고 소예주는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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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아지-혜우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1:25:12언젠가부터 안색이 나빠진 때가 있었다. 혜우는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서라고 했다. 성적이 좋은 친구를 소개해주는 정도밖에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그리고 그마저도 혜우가 거절했을 것이다) 특기인 공감과 위로만 해주었다. 그리고 지금도 혜우는 아파하고 있고 무슨 일인지 몰라도 힘들어하고 있는데 아지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것도 속상한 일 중 하나다.
혜우는 손을 내밀어왔다. 손에도 힘이 없어 보인다. 구급상자를 열어 소독제를 꺼낸다.
"따가울 건데 참아줘어~ 소독할 거니까~"
상처 부위가 넓어서 소독제가 닿지 않게 하기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조심조심 소독하고서 면봉으로 연고를 아프게 않게 바른 다음 메디폼을 붙여준다. 상처를 다루는 손길이 꽤 조심스럽다. 그러는 동안 작게 중얼거리는 한마디 정도 외에는 말을 하지 않었다.
"아프겠다아"
거즈와 테이프를 가지고 고정시켜 주었다. 느리지만 테이프를 꾹꾹 누르고서 입을 뗀다.
"다 됐어어..."
고개를 들지 않는 혜우를 바라보며 생각한다. 아까 소리 지른 것때문에 풀죽어 있는 걸까?? 이유는 몰라도 예민한 상태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친구니까 그 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화가 나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어서 머뭇거리다 말하는 것이다.
"혜우를 바로 못 알아봐줘서 미안해애"
"너였는데... 내가 안 믿어줘서 속상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술을 깨물고 안절부절 못하다가 혜우의 옆으로 가서 비슷한 자세로 앉는다. 시선은 혜우를 향하고 있다. 가라고 하지만 않는다면 언제까지고 그러고 있을 건가 보다.
그리고 생각하는 것이다. 혜우는 이번에도 나를 곁에 둬 주었구나. -
620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11:25:17
-
621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1:25:29생각해보니 지금이 낫 저지먼트 2편을 쓰기 딱 좋을 때로군! 좋아! 쓴다!
-
622 동월주 (T0EjXVcVyI) 2023. 10. 21. 오전 11:25:35소예주 다녀오십셔!!!!!!!!!!!!!!!!!
다른분들은 좋 은 아 침 입니다!!!!!!!!!!!!!!!!!!!!!!!!!!!!!! -
623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전 11:26:02소예주 다녀와!
2편!!(팝그작) -
624 동월주 (T0EjXVcVyI) 2023. 10. 21. 오전 11:27:15>>620 힝잉잉 다갓이 레벨 1로 강등시킨거 훈련레스로 다시 복구 해야하는데.....!!!!!!!!!!!!!!!!! (널부렁) (담쓰받음)
그나저나 진실맨이라니.....!!!!!!!!!!!!!!! 이제 더 풀 것도 없을거같은데!!!!!!!!!!!! (광광) -
625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1:28:02나 잠깐 되게 보고싶은 거 생겼어
TS된 캐릭터에게 반해버리는 거....
다시는 볼 수 없는 잘못된 사랑...(아련) -
626 동월주 (T0EjXVcVyI) 2023. 10. 21. 오전 11:29:51>>625 그건 갈치랑 사랑에 빠지는것 보다 레어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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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1:31:18>>626 갈치와 사랑에 빠지는 것과 비교하면 레어한 게 거의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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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11:32:42
-
629 동월주 (T0EjXVcVyI) 2023. 10. 21. 오전 11:34:07>>627 그렇군! 인정한다!!!!!!!!!! 하지만 이 녀석이 인정할까!?!?!?!!!!! (AK-47)
그런데 ts이벤트 au던가요!?!?!?!! 에이설마 au맞겠지 뭐!!!!!!!! -
630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전 11:34:25>>625 오...(흥미)
일단은!!!>:3 다들 좋은 점심이라구!>:3 날씨가 좋아서 그냥 완전 대청소를 해버렸네.... 역시 시험을 앞뒀을 땐 공부 빼고 다 재밌워:P 점심 먹고 오겠다! 다들 맛점!!!! -
631 아지-소예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1:34:32"나 천재야~? 와아~ 처음 들어 봐아아"
활짝 웃는 한아지는 천재보단 바보라는 말을 훨씬 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아무리 바보라고 해도 친구들 사이에 애정과 장난이 섞인 단어겠지만 말이다.
"친근하게 부르면 좋잖아~? 소예도 그렇게 불러봐도 되냐구 물어봐~ 어쩌면 더 친해질 수 있을지도 몰라아"
방실방실 웃는 것이다. 웬만하면 성을 떼고 이름만 부르거나 선배보단 누나나 형을 선호하는 아지였다.
"소예도 천재인가 봐아~"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감탄한다. 그런데 여기까지 왔으면 그냥 연인 사이라는 걸 말한 거나 다름이 없다. 어쨌든 가위바위보에는 응해주었고 아지는 에잇 소리를 내며 바위를 낸 다음 크게 소리내어 웃는 것이다.
"아하하하하하~"
"소예 너 정말 거짓말 못 하는 구나아~"
허벅다리 사이에 손을 끼워넣고 얌전한 자세로 소예를 바라본다. 연인을 생각했는지 얼굴이 조금 빨갛게 되어있다.
"그치만 내가 반칙한 건 맞으니까 말해줄게에"
"만나는 사이 맞아~~ 그 애는 인첨공 바깥에 있지만~"
싱글싱글 웃는다. 인첨공 바깥에 있다는 얘길 하면서도 그다지 풀죽은 기색은 아니다.
"축제 때도 놀러와 준대~~ 에헤헤..."
"소예는 축제 때 누구 초대할 거야~?"
인첨공 바깥에 친구가 있다면 초대장을 보낼 것이라고 생각하며 묻는다. 어쨌든 그리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으니까. -
632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1:35:05소예주 늦어도 괜찮아 나도 늦으니까
무리하지말고 돌리자 소예 귀여워 ㅋㅋ -
633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1:37:08>>625 진짜재밌겠다
아지가 애인캐 없었으면 여태진이한테 반하게 했는데(??) -
634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1: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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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1:38:25>>633 여탴ㅋㅋㅋㅋㅋㅋㅋ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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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1: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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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애린주 (JYdtJm3G56) 2023. 10. 21. 오전 11:38:44>>627 상어랑 사랑에 빠지는게 더 레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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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1:39:16여태진이 든든하고 멋있잖아
완전 아지랑 찰떡궁합임(???? -
639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전 11:42:10IF 세계선의 여아지
(저 영롱한 근육...)(코뿔소가 박치기해도 쓰러지지 않을 것 같은 우람한 몸집...)(한 팔로도 나를 끌어안아줄 수 있을 것 같은 탄탄한 팔...)
"저기이... 사탕 드실래요...?" (머뭇 + 얼굴 붉히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여따.
첫사랑이어따. -
640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1:43:54>>6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틀린 말은 아닌데 한마 유X로 라고 생각하니까 웃음이 안 멈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41 Not judgement (2)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1:45:19레벨5. 그것은 군대조차 단신으로 쓰러뜨릴 수 있는 인첨공의 병기. 그리고 그 중에서도 정점을 찍고 있는 일곱 명. 퍼스트클래스. 그리고 그 말단에 위치해있는 에어버스터. 그렇기에 지금의 결과는 너무나 당연했지만 그야말로 처참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땅이 깊게 패여있고, 건물은 이미 산산조각이 난 상태이며 근처를 감싸고 있던 벽은 흔적도 없이 무너졌으며 여기저기에서 신음소리가 조용히 울리고 있었습니다. 은우를 감싸고 있던 이들은 하나 같이 모두 비틀거리면서 제대로 서 있지도 못했고, 어떤 이들은 숨을 쉬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단 하나. 아직 앞에 나서지도 않은 '리벨리온'의 리더만큼은 제외였습니다.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뒷걸음질을 치려 하자 그의 뒤에서 강한 돌풍이 불어닥쳤고 뒷걸음질 치는 길목에 벽돌이 우르르 쏟아졌습니다. 그야말로 도망칠 길이 없는 진퇴양난의 순간. 그 모습을 차가운 눈빛으로 은우는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저벅저벅.
저벅저벅.
점점 가까워져오는 거리 속에서 리더는 무의식 중에 두 다리를 떨었습니다. 아니. 두 다리 뿐만이 아닙니다. 마치 경련이라도 온 것처럼 온 몸을 떨고 있었고, 제대로 숨도 쉬지 못하는지 거친 숨소리를 내뱉었습니다. 그 모습을 조용히 바라보던 은우는 그러거나 말거나 더더욱 가깝게 다가갔습니다. 그러자 리더는 오른손을 앞으로 내밀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스톱. 스톱. 정말로 우릴 다 죽일 참이기라도 한 거야?! 대체 왜 이러는건데! 피도 눈물도 없는거야?! 이 정도면 됐잖아! 우리에게 대체 뭘 원하는건데?!"
"강도, 폭력, 불법약물 유통, 그리고 사기, 폭리 기타 등등."
"그, 그건... 우리는 우리의 사익을 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야! 어디까지나 이 인첨공을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한 자금이 필요해서 그 자금을 확보하려고 한 것 뿐이야! 원래 대의에는 언제나 희생이 따르는 법이잖아! 옛날 독립운동을 할때도 그렇게..."
그의 바로 옆을 녹색 구체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이내 저편에서 번쩍이더니 또 다시 폭발했고 강한 돌풍이 그 주변을 감쌌습니다. 머리카락 몇 가닥이 그 바람을 버티지 못했고 쓰러졌습니다.
"레지스탕스 흉내를 내는 것은 좋지만, 비교할 것을 비교해야지. 애초에 너희는 그런 범죄를 저지르면서 봐달라고 하는 이들을 봐줬어? 그건 아닐 것 같은데. 오히려 이건 인첨공을 위한 것이라고 합리화를 했겠지. 그럼 나도 인첨공을 위한 것이라고 할게. 그게 너희들이 바라는 '퍼스트클래스'의 모습이잖아?"
"아무리 퍼스트클래스라고 하더라도..."
"할 수 있어. 마음에 들고 안 들고를 떠나서 얼마든지 가능해. 단지 안하는 것 뿐이야. 모두 찬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것은 하지 말자고 서로 약속했거든. 웨이버도, 크리에이터도, 레드윙도... 그리고... 가족과도."
"그렇다면 더더욱 잘못된거잖아! 아무리 레벨5라고 해서, 퍼스트클래스라고 해서..."
"말했잖아. 이 세상은 평등하지 않다고 말이야."
말꼬리를 잘라버리면서 은우는 서서히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가만히 리더의 얼굴을 빤히, 아니. 뚫어져라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그것은 너무나 차갑고 날카로운 칼바람같은 요구였습니다.
"샹그릴라의 거래에서 손을 때. 그리고 블랙 크로우는 어디에 있지?"
"모, 몰라! 그 녀석들은 그냥 정해진 곳에 물건만 놓아둘 뿐이야! 우리는 돈을 그 자리에 두고 물건을 받을 뿐이란 말이야."
"그렇다면 그 위치는 어디지?"
"3, 3학구 중앙로역 42번 코인락커..."
"알았어. 정보 고마워."
처음부터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지, 은우는 그다지 정보는 나오지 않았으나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자 리더는 안심하는 표정을 보이며 은우를 향해 물었습니다.
"그, 그럼 이제 가는거지?! 정말로 가는거지?!"
"가기야 하겠지만..."
이내 녹색 구체가 어느 순간, 리더의 발끝에 살며시 닿았습니다. 대체 언제 굴러간 것일까요. 아니. 애초에 언제 만들고 그것을 던진 것일까요. 발끝에 살며시 닿은 구체는 번쩍이더니 이제 연쇄적으로 폭발했습니다. 강한 돌풍은 그야말로 리더를 단번에 날려버렸습니다. 근처에 쌓여있는 벽돌산에 리더는 충돌했고 그것도 모자라서 칼바람이 그의 팔과 다리를 살며시 스쳐지나갔습니다. 비명소리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풍압은 조금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은우는 살며시 뒤로 돌아서 걸어나갔습니다.
"네 지금 행동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들어. ...부하건 동료건... 눈 앞에서 다치고 있는데 아무 것도 못 느끼고, 그저 떨기만 하고 살 길만 찾으려고 하는 네 행동이 말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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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엄청나게 소란을 피웠구만. 에어버스터."
"일단 이 녀석들 전부 리벨리온입니다. 불과 며칠전에 4학구에서 은행을 털었고, 그 와중에 중상자가 둘. 그리고 의식불명인 이도 하나가 나왔었는데 그 범인들입니다."
"전부 체포해. 안 그래도 잡으려고 했던 이들이야."
"알겠습니다. 크..."
"여기선 그렇게 부르지 마."
"아. 죄, 죄송합니다!"
"좋아. 그리고 에어버스터와는 내가 나중에 대화를 나눌테니까 괜히 건들지 말고. 하아. 정말... 이 아저씨가 뒷처리하는 것도 보통 힘든 것이 아니란 말이다. 에어버스터!"
/적당히 마무리라는 느낌으로! 얍! -
642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전 11:50:39주장에는 행동이 따라야 한다
대의를 위한 희생을 말하고자 한다면, 자기 자신부터 희생하라
최소한, 피 흘리게 한 이들에 대한 속죄를 품어라
저건 그냥 삼류 악당이네요!!
은우 나이스! 다 날려버려! -
643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전 11:53:22>>642 이런 독백에서 막 어마무시한 빌런을 내보낼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그러니까 적당하게 엑스트라는 엑스트라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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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전 11:55:28청윤이도 강해지면 저런 독백을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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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애린주 (t8ogWjwhL6) 2023. 10. 21. 오전 11:56:42크리에이터씨가 등장한 것인가!
그런 것인가! >:3c -
646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12: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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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애린주 (t8ogWjwhL6) 2023. 10. 21. 오후 12:01:48>>646 안야, 의외로 크로크 무슈일 수도 잇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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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수경주 (Y7DXXnAP8g) 2023. 10. 21. 오후 12:02:18점심은 간단하게겠네요.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
649 수경주 (Y7DXXnAP8g) 2023. 10. 21. 오후 12:03:24.dice 1 8. = 5
다이스도 -
650 애린주 (t8ogWjwhL6) 2023. 10. 21. 오후 12:05:19수경주 어솨!!!!!!!!! 간단한 점심과 간단하지 않은 다이스!!!!!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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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12:08:05
-
652 혜성주 (KAOUOFmzNs) 2023. 10. 21. 오후 12:12:32우와 상태가 메롱이니 배는 고픈데 입맛이 없다는 걸 오랜만에 느껴본다.... 계신분들 하이헬로안녕입니다..다이스 돌려놓고 한두시간만 헤롱대고 올게용 호호
.dice 1 8. = 7 -
653 수경주 (Y7DXXnAP8g) 2023. 10. 21. 오후 12:12:57다들 안녕하세요.
수인이나 화인이라..
수인이라면 수경이는.. 음.. 까만색 동물일 것 같긴 한데 말이지요. -
654 혜성주 (KAOUOFmzNs) 2023. 10. 21. 오후 12:14:44아싸 7이다 뱅크 만지실 수 있는 분 이혜성 계수 감소 0.95였나? 부탁드릴게요 (굽실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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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12:15:187 축하해 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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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류애린 - 동월 (t8ogWjwhL6) 2023. 10. 21. 오후 12:15:31"흐음... 사운드가 비는건 중대사항이긴 하져...
그런 면에선 즈가 확실히 제 기능을 할거 같기도 하구, 오히려 얘기하느라 입질에 신경 못쓸거 같기도 하구..."
모순적인 그녀답게 정작 본인이 말해놓고도 고민하는 모습이다.
아니지, 낚시에서 입질은 중대사항 아닌가. 그런 중대사항을 놓치는 것은 그녀 스스로에게도 좋지 않은 행동일 것이다.
그래도... 어떤 면에서 보자면 그만큼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에 이끌릴수 있게 만드는 거지만,
"...아이고 두야."
아뿔싸! 그녀의 완벽한 패배였다.
동월이 팻말을 뒤집자마자 보이는 문구에 당했다는듯 자연적으로 이마를 팍 쳤을까,
[대충 굴러다니던 나무들로 만들었다는 내용]
역시, 이래서 선배라는 거구나. 싶은 감탄이었다.
물론 자신이 앞서 말했듯 두 말 하면 입 아프니 만든 것일테지만, 그래도 설마 정말 그럴줄은 몰랐지.
"상어고기 나름 별미라곤 하네여. 즈는 잘 모르겠지만여."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은 있겠지. 자연의 모든 것들이 인간이 먹기 좋게 진화했을 리는 없겠지만 진화할 수록, 고등생물일수록 더 맛있어지는건 당연한 이치라는 말이 있었다.
해파리는 예외지만, 그건 비교적 단순한 생물인데도 맛있으니까.
"꼭 무인도가 아니어도 종종 쓰이지만여~
머, 무인도에선 무엇보다 멘탈관리가 중요하다 하니 자기암시로 써먹기에도 딱이겠지만여."
고립된 상황... 겪어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 외딴 섬까지 떠밀려간적은 없지만 이런 인산인해의 도시에서도 고립될수 있는 상황은 얼마든지 많으니까,
"으헤- 아직 아무 것도 안했는데 기대부터 받는 검까~?"
충분히 해낼수 있을것 같다. 그것에 대해 어찌 받아들이는게 가장 적절할까?
단순히 잘 해내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
왠지 맡길수 있을것 같다. 라는 믿음?
어느쪽이든 그녀는 최대한으로 노력해볼테지만,
"머,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보자구여!
하지만 늘 기억하는 검다! 항상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하기!"
동월의 말대로, 분명 힘들겠지.
자신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그가 알지 못하듯, 그녀 역시 그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알지 못했다.
그저 간혹 비춰지는 이질적인 기운으로 어림짐작 할뿐,
하지만 동월 역시 개인적인 고충과 고난이 있었음은 확신할수 있었다.
"플래그 브레이커, 라는 검까?
머, 좋은 플래그도 깨져버린다지만 나쁜 플래그도 마찬가지라믄 결국 제로섬 아님까? 그걸로도 충분한 검다!"
클리셰를 부순다. 논리와 기틀을 깬다.
그것이야말로 이질적인 존재를 찾기엔 더할나위 없는 성향이지만, 논리가 깨지는 것은 본인 역시 포함이기에 아마 쉬이 확답할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확신할수 없는 것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고, 불합리함을 강조했을 것이며, 변칙적인 것에 대해 민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모순적인 사람이었기에 그것을 더욱 즐겼다.
그렇기에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의미로 무전기를 받아들은 거니까,
"머, 게임하고 다르게 인생은 추가목숨이 없으니 알아서 잘 사려야겠지만여~
모두 구해야 해! 라면서 무작정 달려들었다 겨우 한명만 구하고 뽀그르르 가라앉는 것도 모양 빠지잖슴까?"
구할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면 당연히 구한다.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최대한의 노력으로 구원의 동앗줄을 내려준다.
이런저런 일들에서 얻은 교훈 비슷한 것이었다.
...그래도 여전히 누가 위험하다 치면 일단 달려들고 볼것같은 자신을 잘 통제하는게 관건이려나.
"...오,"
누가 봐도 욱하다가 참은 그의 반응에 장난치듯 꺄아- 라는 추임새를 덧붙였던 그녀는 이내 힘빠지는 웃음소리 뒤에 밝아진 표정과 함께 자신의 머리에 손을 올리는 동월의 모습을 올려다보았다.
[– – – · · · · ]
그저 별 생각 없이 얹었을 수도 있지만, 그 행동 하나만으로 공허했던 그녀의 눈이 순간적으로 반짝였을 것이다.
사람의 온기, 친근한 손길, 그것에서 전해지는 마음, 말없이도 알수 있던 유대감,
일련의 기억들이 강한 빛을 머금은 보라색 시야에서 빠르게 맴돌다 사라졌다.
[– – – · – – – – · – – – – · · ]
"즈 역시 잘 부탁드림다! 기왕하는거 열심히 해야겠져!"
그가 손을 얹은 채로 그대로 있었건, 아니면 곧 거두었건, 다시금 호를 그리는 눈웃음과 한층 화사해진 미소.
그러다가도 아직 빛이 채 가시지 않은 눈동자는 소극적인양 살짝 아래를 향해있었다.
"그... 혹시, 정말 잘 해낸다면... 방금처럼 해주실수 있겠슴까...?"
방금 전까지의 요란스럽던 행동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
657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12: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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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12:16:42아무튼 뱅크는 수정해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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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수경주 (Y7DXXnAP8g) 2023. 10. 21. 오후 12:18:14...고양이... 아니면...
의외로 펭귄일수도(?) -
660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12:18:15...오 마이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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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애린주 (t8ogWjwhL6) 2023. 10. 21. 오후 12:18:16혜성주 안농~~~~~~~~~~~~~~ 무리는 말어!!!!!!!!
멋??? 계수 차감??? (호다다다닥)
아닌가? 캡틴도치가 해결했나?? (??) -
662 수경주 (Y7DXXnAP8g) 2023. 10. 21. 오후 12:18:3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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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12:18:43모스부호인가(호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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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12:19:56>>656 Oh My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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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혜성주 (js/ydDxF.w) 2023. 10. 21. 오후 12:24:34아아아안녀어어어어엉하세요오오오오...!
무리는 안하겠읍니다 연어 하러 올라갔다가 어이구어지러워라 하고 포기하긴 했지만여 헛헛 -
666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후 12:30:46갱신
TS 이벤트는 AU가 맞아-!
캡틴이 진행하는 스토리는 정사.
부캡이 진행하는 이벤트는 외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
667 애린주 (t8ogWjwhL6) 2023. 10. 21. 오후 12:30:51
-
668 애린주 (t8ogWjwhL6) 2023. 10. 21. 오후 12:31:46>>666 한양주 아뇽!!!!!!!!!!!!!!!
엩 부캡 이벤은 에유야? 까비. (?) -
669 리라주 (8I01DSR..o) 2023. 10. 21. 오후 12:35:01.dice 1 8. = 5
으아아 -
670 리라주 (8I01DSR..o) 2023. 10. 21. 오후 12:35:39수인 리턴
날개달린 리라
다들 안녕!! -
671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12:35:39나를 왜 호벼여옄(빵꾸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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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후 12:36:53낫저지먼트 잘 읽었습니다 은우 강단 있는게 되게 매력이란 말이지 😵 애린이 모스부호는 내가 알못이라 씁 아쉽당
Ts는 au구나~~!! 설명 고마워 부캡!! 그럼 설붕 좀 내서 금사빠 장씨차남 굴려도 괜찮다는 뜻이렸다 (고오오) -
673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후 12:37:31돌아와따!!! 모두 안녕!!! 온 분들 다 어서오고 가신분들 있다면 오늘 하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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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12:37:39>>646 아직까지 청윤이 독백은 개싸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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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12: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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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12:38:49모스부호인가 하고 읽어봤는데
멧프 << 뭔데 이거 모스부호 아닌듯 -
677 혜성주 (PzKLZyLKB6) 2023. 10. 21. 오후 12:39:28
-
678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12:39:46(외전과 au의 차이를 모르믄 새럼)
그냥 ts됐던걸 본편의 캐릭터들은 기억못하단고 생각하면 되는거지? -
679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12:40:55기억 못하는 거면 아지를 세상최고미녀로만들까 하다가
동그란 숏컷 잘웃는 말랑 안미녀 귀염상 여캐 << 버릴수없어서포기함 -
680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12:41:06>>674 하지만 저는 청윤이의 강한 의지와 물러서지 않는 강한 의지가 있어서 멋있다고 생각해요!
-
681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후 12:41:12
-
682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12:41:51AU는 아예 완전히 다른 세계관...그러니까 평행세계라는 이야기이고..
외전은 현 세계관에서도 일어났지만 메인 스토리선은 아니라는 이야기.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거예요. -
683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후 12:42:33>>682
아아 그럼 AU가 맞네잉 -
684 리라주 (8I01DSR..o) 2023. 10. 21. 오후 12:42:55
-
685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12:43:53이를테면... 모티브인 어마금과 어과초를 예로 들어보자면... 어과초는 어마금과 똑같은 세계관에서 똑같은 시간대에 벌어지는 일이지만 어마금의 주인공인 토우마와는 다르게 미사카의 시점에서 이런저런 사건이 일어나죠.
당연히 시점이 다르니까 다른 사건으로 흘러가지만... 완전히 다른 세계관이 아니라 결국 똑같은 배경에서 일어나는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어과초는 메인인 어마금의 외전 작품으로 분류가 돼요.
이런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686 경진주 (b6N7xs.N9Y) 2023. 10. 21. 오후 12:44:43
-
687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12:47:09
-
688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12: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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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후 12:55:29>>685
설명 고마워 캡틴-!!👍👍 -
690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12:55:57>>686 그럴지도 모르는데
너무 귀여운 캐는 굴리기 부담스러움!!!! -
691 혜성주 (nScvolXcIQ) 2023. 10. 21. 오후 12:59:00(팝콘 뜯는 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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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애린주 (t8ogWjwhL6) 2023. 10. 21. 오후 12: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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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1:04:23그럼 저는 점심을 좀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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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1:08:13다녀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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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수경주 (Y7DXXnAP8g) 2023. 10. 21. 오후 1:12:08다들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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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1:15:24캡틴 맛있게 먹어
난 부대찌개 먹었지롱 -
697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1:19:27situplay>1596984072>687 아니야 멧프야(우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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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한아지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1:36:49[편지를 읽어보니 잘 지내는 것 같아서 좋네]
[물론 나도 잘 지내]
[그런데 너 자꾸 인첨공 내부 얘기하지 마]
[검열돼서 읽기가 힘들어지잖아... 아무튼]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던데]
[너는 아직까지 이만큼 편지도 써주고]
[너 편지를 읽다보면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그래서 좋아]
[많이 고맙고]
[반갑고]
[너무 보고싶다]
[사랑해]
[From. 너의 석]
편지를 품에 꼭 안고 회전되는 의자에 앉아서 헤실헤실 풀린 얼굴로 빙글빙글 1시간째 회전을 계속하는 소년이 있었다. 반대편 침대에서 속옷 차림으로 팔로 받침대를 하고 옆으로 누워서 코를 후비고 있던 붉은 머리의 또다른 소년이 그 모습을 보면서 허탈하게 웃는다.
"허허 옘병..." -
699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후 1:40:36후식으로 아샷추 먹고 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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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후 1:41:41아.....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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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후 1:47:35기습사탕
.dice 1 8. = 7 -
702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후 1:48:18하하하 사탕놈 기습에 약하구나
-
703 세나주 (gokcVE3FtM) 2023. 10. 21. 오후 1:50:27데굴데굴~~~~~~~
.dice 1 8. = 8 -
704 수경주 (Y7DXXnAP8g) 2023. 10. 21. 오후 1:58:13모두 어서오세요.
-
705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1:58:45식사를 마치고 조금 쉬다가 갱신이에요! 다들 좋은 오후에요!
-
706 제이주 (2BJa3A2/aI) 2023. 10. 21. 오후 2:00:10갱신갱신 다들 좋은 오후야
답레는 조금 천천히 줄게 늦어져서 미안...!
.dice 1 8. = 8 -
707 한아지 (FSu.HSvnzk) 2023. 10. 21. 오후 2:04:49다들 하이
7번 부럽다
이쯤에서 살펴보는 모브 아지 룸메이트 설정
2~3학년. 심플한 성격. 말 많이 하는 걸 싫어함. 대신 말 해야할 때는 알차게 하는 편. 만사가 귀찮음. 빨간 머리에 동공좁음. 기숙사 방에서 속옷만 입고다님. 화염 관련 능력자. 레벨은 2정도 될듯. 까치집머리로 아침에 아지랑 기숙사 식당에서 밥먹는게 가끔 목격됨. 친구사귀기 귀찮아함. 연애경험 있으나 현재 솔로. 아지 애인이 있는 건 알지만 성별은 눈치못깜. 어쩌면 관심없는걸지도. -
708 애린주 (t8ogWjwhL6) 2023. 10. 21. 오후 2:08:21>>707 기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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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여로는 혼자 - 아지는 같이? (uF/1feRsx.) 2023. 10. 21. 오후 2:13:44"내가 사려 깊어?"
그건 몰랐다는 것처럼 여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다가 이내 웃었다.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라는 생각에서였다.
"나는....."
문득 매점 안에 있는 빵들을 한 번 둘러보던 여로는 잠시간 고민했다. 먹고 싶냐고 한다면, 그건 아니었던 것이다. 그저 제 입을 막아줄 무언가가 필요했을 뿐이지. 같은 피자빵을 향해 손을 뻗다가 울보 햄스터 빵 이야기를 들은 그는 곧 결정한 듯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그럼 나 그 울보햄스터 빵으로 해볼래. 게시판에 그거 말이지?"
자신은 그 말을 쓰지 않았지만, 누군가가 썼겠지. 애초에 그는 게시판에 장난을 칠 때 빼고는 잘 안 가지 않았던가.
"먼저 다 모으면, 소원 말해줘. 혹시 모르잖아? 진짜로 이뤄질지"
안 이뤄진다고 해도 도와줄 수 있는 소원이라면 도와줘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여로는 문득, 한약 이야기에 팩 우유 든 채로 멈춰버렸다.
"한약?"
이내, 푸흐 소리와 함께 웃음을 터뜨린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 쪽으론 해본 적 없었기 때문이겠지.
"제대로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아지가 내 옆에서 자고 있을 때 한 번 한약이 쓰지 않게 되도록 노력해볼게."
그런 최면이 된다는 가정 하에서 한 말이었다.
"그런데 부모님과 함께 인첨공으로 온 거야? 난 혼자 왔거든."
부모라고 감히 부를 수 있느냐면, 그건 또 아니었기에 여로는 고개를 다시금 모로 기울였다. -
710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후 2:14:09>>707 귀엽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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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후 2:14:33아지와 아지 애인 달달하이 귀엽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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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후 2:15:22혜승주 답레 지금 봤다!~!!!! 혜승주 레스를 막레로 할게 일상 고생했어 혜승주!!!!>;3 하.. 혜승이 의젓했다... 멋있다....
.dice 1 8. = 8 -
713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2:15:37오신 분들 계신 분들 모두 다 안녕하세요!! 아무튼 룸메...일단 매너를 지키자..룸메야..(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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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후 2:17:01이렇게 여로는 아직도 진실맨인 상태로.. :3c
일상 돌릴 때마다 여로주의 모카고 캐들 덕심+사심을 채울 수 있음. 벅차오르는 오타쿠 그 자체가 되네.. 씁.... -
715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2:18:11여러분들. 이제 진실맨 없어요! (>>130을 가리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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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랑주 (xoV.Ex2WxI) 2023. 10. 21. 오후 2:18:27커어어어...
잠깐 눈 붙인다는게 어째서 벌써 시간이 이렇게...
.dice 1 8.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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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2:26:05어서 오세요! 랑주!
일상을 돌려볼까 했지만 집들이 가기로 한 시간이 점점 가까워지니 돌리긴 애매하고.. 잡담모드입니다! 오늘은! -
718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후 2: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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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후 2:37:54어우 약먹으니까 계속 존다
다시 안녕~~ 점심 먹었니 다들! -
720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2:38:39자. 그러면... 이쯤에서 이야깃거리를 던져보도록 하죠!
지금까지의 스토리나 일상 등에서 이 장면은 진짜 명장면이다..하는 것에 대해서 2개만 찝어봅시다! 한번! 자기 캐릭터가 연관된거 말고!
제 개인적으로는 정하가 레벨4로서 위엄을 보였던 그 장면이 첬번째.
두번째는 태진이가 혼자서 계단에서 장판파를 찍은 장면이 두번째가 될 것 같네요. -
721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2:38:56어서 오세요! 리라주! 저는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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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후 2:40:45여로는 딱히 명장면이 없었구........
하나는 태진이 계단에서 각성!!!!!>:3 다른 하나는 희야가 까마귀들의 목적을 알아챈 거!!! -
723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후 2:41:06리라주 어서와!! 난 그럼 공부하면스 틈틈이 오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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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2:44:44>>722 확실히..희야가 블랙 크로우의 목적을 간파한 것은..캡틴도 보면서 어? 어? 어 했던 장면이었기에..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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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후 2:46:34캡 잘 먹었다니 다행이야 굿캡틴이야~~ 복복~~
여로주 공부 화이팅!
2개만 찝어보라니 갯수가 너무 적어!! 으으음응ㅁ음
첫번째는 역시 태진이 계단... 두번째는 파인베이퍼 정하일까!
리라주mk.2의 답변은
첫번째 희야의 독심술(?) 두번째 랑이 데인저 센스 각성
리라주 mk.3의 답변은
첫번째 맨손싸움 ㄱ? 하는 낙조 두번째 은우와 청윤이의 하드모드
mk.4...(눈치) -
726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2:47:15그 그림자에게 세나가 던진 대사랑.. 나머지 하나는 정하가 물로켓 응용해서 파도를 이용해 블랙 크로우 3명 날린거! 그거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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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후 2:48:50청윤주 어서오는거야! 점심식사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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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2: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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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후 2:54:20솔직히 지난 이벤 모든 장면이 전설 아니고 레전드였는데 어떻게 2개만 뽑아 20개 뽑을 수도 있었어(?)
흑흑 정말 최고였다고 다들 반짝반짝 빛났어 이런 끝내주는 장면을 만들어낸 코뿔소들과 총괄한 캡틴에게 점핑큰절 드립니다 -
730 아지주 (OBC/J.7VGU) 2023. 10. 21. 오후 2:54:53희야가 파악한 의도가 뭐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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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후 2:55:57까마귀들이 수연이를 통해서 뭘 하려고 했느냐! 를 정확히 간파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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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후 2: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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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2:57:48개인적으론 어려진 리라와 일상이 글을 쓰다 보니 몰입되어서 눈물이 멈추질 않았었거든요.. 어떻게 웃긴 영상 봐가면서 훌쩍이는 수준까진 안 갔는데 쓰다 보면 눈물 나오는 게 계속 반복되어서 조금 빨리 끝난 게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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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랑주 (xoV.Ex2WxI) 2023. 10. 21. 오후 2:58:46>>721
응극 어떻게 2개만 뽑으라는 거지??? 하지만 다 쓰면 진짜 애들별로 하나씩 찾아올거 같으니 2개만 좀 생각해 볼게...
먼저 세나의 주인공모먼트는 참을 수 없는 끓어오름이 있었지... 너무 므시써써...
두번째는... 으으으음 한양이 분위기 바뀌는거! 쀼장넴 평소에 어벙하다가 글케 변하는거 머시써
세번째는(?) 리라 쓰러졌을 때 혜우우가 깨워준거!
네번째는(???) -
735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2: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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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2:59:35>>734 2개가 아닌데요?! 3개인데요?! (빤히) 확실히..한양이가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것도 멋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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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랑주 (xoV.Ex2WxI) 2023. 10. 21. 오후 2:59:59>>728 그 부분은 문의했던 걸 너무 잘 반응해줘서 만족감 120%였어! 평가 정말 좋아요로 남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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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후 3:00:02청윤주 눈에서 눈물 떨어지게 하다니 어린 리라가 잘못했다(이거 아님)
몰입해서 즐겼다니 뿌듯하면서도 청윤주 울었다고 하니까ㅜㅠㅠㅜ 으앙 아기리라는 또 볼 수 없지만 나중에 학생리라 만나서 더 많이 이야기하고 놀자! 복복복이야~ -
739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후 3:01:49이거바 다들 2개씩만은 못골라 추가해주세요(뻔뻔)
랑주 어서와! 맞아 혜우가 리라 깨워준거 너무 좋았어 여긴 리라가 껴있어서 내가 못골랐는데 정말 명장면이었고 고양이최고~~ -
740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3:02:09>>738 리라주께서 잘 써주셔서 그만큼 몰입한 것도 있겠죠! 기대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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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3:04:43흑흑. 하지만 2개만 고르게 할 거예요! 그래야 좀 더 좋은 것이 나올 것 같거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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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3:11:17마니또 신청은 내일 저녁 7시까지 받아요! 그 이후에는 제가 어떻게 적절하게 누가 누구의 마니또인지 정하고 신청하지 않은 분들은 참여할 수 없어요!
아. 당연하지만 은우와 세은이는 제가 누가 누구인지 아는 관계로 리스트에 없으니까 나중에 누구인지 맞출때 은우나 세은이 답하면 안돼요! -
743 혜우 - 아지 (xWN6HbjmQw) 2023. 10. 21. 오후 3:13:53아지에게 내민 손이 어떤지 나는 몰랐다. 다만 맨손으로 유리를 깨고 그 창틀을 짚기까지 했으니 결코 보기 좋은 꼴은 아닐 거라 추측만 했다.
그 추측대로 희고 가는 손은 깊게 베인 채 피만 겨우 멎은 상처나 자잘한 실금들로 인해 곧 깨질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었다.
그런 손에 소독약을 대면 따가울 것이 분명한데도, 손이 움찔거리기는 커녕 아파하는 소리조차 내지 않았다.
아프겠다는 말조차 아지가 했다. 들으면서도 나는 그저 손이 얼얼하다는 감각 밖에 없었다.
약과 거즈 따위로 범벅이 된 손은 다 됐다는 말을 듣자 다시 무릎을 감싸안았다. 조금 전과 다른 건 손에 그다지 힘이 들어간 것 같지 않다는 것이었다.
이제 됐으니 가라던가, 고맙다던가, 그런 말도 없었다. 그렇다고 옆으로 온 아지를 피하지도 않았다.
한참, 혹은 잠깐, 돌이라도 된 양 웅크리고 있다가, 고개를 약간 들었다. 목소리가 딱 옆까지만 들릴 정도였다.
"그런 거 아니야."
아지가 겨우 들은 말은 그거였다. 여전히 목소리는 내 것이 아니지만 아지가 늘 듣던 그 말투 그대로인 말이었다.
못 알아봐서, 못 믿어줘서가 아니라고, 그 의미를 함축한 한 마디를 툭 꺼내고나니 그 다음도 꺼내기 조금 수월했다.
"네가 미안할게 뭐 있어. 잘못한 것도 없으면서. ...내가 나쁜 거야. 내가 혼자 기분 나빠져놓고 너한테 화풀이한 거. 미안해."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아지의 얼굴을 볼 수는 없었다. 거즈투성이가 된 손으로 잠시 모자챙을 만지작거리다가 손을 내렸다.
대신, 이라긴 뭣하지만, 아지가 더는 걱정하지 않게 하려고 태연한 척 다른 화두를 꺼내었다.
"그래서, 연락은 뭐 때문에 했어. 중요한 소집 같은 거나, 또 가고 싶은 카페 생겼어?"
벌써 가물가물하지만 아까 연락이 안 되서 왔다고 했던 것 같으니까. -
744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후 3:15:34답레 놓고 튀어야지
밍나 굿오후 -
745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후 3: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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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후 3:17:31혜우주 어서오고 다녀오는 것이야~ 이따봐!
-
747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3:18:22.dice 1 8. = 3
오늘의 다이스는? -
748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3:18:56어서 오세요! 혜우주!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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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3:19:24그러면..그 외의 또 어떤 잡담 주제가 있을까요. (고민중)
뭔가 스토리가 더 풀려야 이것저것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가! 그런 것인가! -
750 아지주 (OBC/J.7VGU) 2023. 10. 21. 오후 3:22:33
-
751 리라주 (HR6KmsFLUM) 2023. 10. 21. 오후 3:28:35"너의 명장면은?"
이리라:
아직도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 리라의 심장은 불안하게 박동한다. 4등이 발표될 때까지 이름이 불리지 않았을 땐 마지막 희망의 끈을 붙잡았고 3등이 발표될 땐 구질구질한 마음이 들었으며 2등이 발표될 땐 그저 눈을 감고 싶었다.
때문에 그 다음 그의 이름 석 자가 불렸을 때, 리라가 울지 않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스포트라이트가 그를 감싸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울음 섞인 목소리가 전국으로 송출된다.
신성新星의 탄생이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듣고 싶은 말은?"
이리라: "사랑해!"
"난데없이 벼락부자가 되었다면 무엇부터 할 거야?"
이리라: "자취방 구하기? 찡찡이 데려오고 싶어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잡담 주제 찾기 어려울 땐 진단이지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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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3:35:41>>751 오오..오오...저건 확실히 리라에게 있어선 명장면이 되겠네요! 하지만 인첨공에선...저런 것은..하물며 레드윙이...(석고대죄) 그리고...ㅋㅋㅋㅋ 심플하지만 정말로 듣고 싶은 말이 되겠네요! 저건!
오오..이제 레벨4쯤 되면 찡찡이 데리고 오는 거예요? -
753 희야주 (gS5uy/JMO6) 2023. 10. 21. 오후 3:37:06>>720 월루하며 후다닥... 나는 개인적으로 다 좋았는데... 어... 어어... 어어어어 나 손에 못 꼽는데 그래도 겨어어어어어어우 정하면 다른 모카고 참치들이 좋아하듯 태진이 계단 전투 모먼트랑~ 혜우우가 리라 깨워주는 거...? 둘 다 비현실적인 현실 속에서 보여주는 낭만 그런 게 있었거든 후후...
헤헤헤 월루 좋아... 헤헤... -
754 랑주 (xoV.Ex2WxI) 2023. 10. 21. 오후 3:39:14"할 수 있는 최악의 욕은?"
나 랑: "말로 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지, 그 땐 안 하는 편이 욕이다."
"네 패션을 새 패션 장르로 만들어 이름을 붙인다면?"
나 랑: "패션의 완성은 스카잔."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 주는 제일 큰 애정 표현은?"
나 랑: "글쎄, 잡아먹어 버릴까."(농담)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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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리라주 (HR6KmsFLUM) 2023. 10. 21. 오후 3:39:30왜 왜 석고대죄야 리라 이제 큰 미련 없오 아마(?) 과거의 영광일 뿐... 나 레드윙 콘서트 가고 싶다 레드윙이랑 얘기도 해보고 싶다 우리 언제 만나~~
리라는 솔직 심플 직설적인 애정표현을 좋아한다! 쉬워 보여도 제일 어려운 말이니까~
그렇지! 찡찡이를 위해 열심히 레벨업 하고 있다구 원래는 레벨업을 위한 레벨업이었다면 이젠 작지만 확실한 또다른 이유가 생겼다~ 나름의 발전? 변화라고 볼 수 있겠네! -
756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3:40:19찡찡이가 리라의..애완동물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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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후 3:41:21명장면에 리라 깨우는 혜우우 왤케 많어 나 부끄러워서 심해에서 못 나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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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3: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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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동월주 (9eXwDdJR6s) 2023. 10. 21. 오후 3:41:37"놀아 줘."
동 월: 뭐 하고 놀아줘? 계란으로 캐치볼이라도 할래?
"지나가는데 일부러 발을 거는 사람이 있다면?"
동 월: 다리 썰어버린다.
"고백을 거절하는 방식은?"
동 월: ..........
동 월: 가 그냥. 귀찮아.
(마음속으로는 미안해함)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갱!!!!!!!!!!!!!! 신!!!!!!!!!!!!!!!!
고백 거절은..... 자기한테 정 떼라는 의미긴 한데...!!!!!!! 친한 사람이었으면 '너 싫다' 라는 거짓말 못해서 그냥 가라고만 함...!!!!!!!!!!!!!!!! -
760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3:42:21>>756 은우와 일상을 할때 잠깐 거론이 되었던 리라가 구해줬던 고양이 이름이었죠!
정작 같이 본 은우는 그러고 보니 그때 귀여운 고양이가 한 말이 있었지.. 정도의 감상이 전부지만! -
761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3:42:30앗..오타라니! 한 말이->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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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리라주 (HR6KmsFLUM) 2023. 10. 21. 오후 3:43:00희야주 어서와!! 월루 즐거워 월루 희야주 월루만 하게 해주세요 희멘(?)
>>754 첫번째 너무 맞는말이라 웃김... 그치 그럴 땐 안하는게 욕이지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랑이는 스카잔 스카잔은 곧 랑이 패완스. 스완랑(스카잔의 완성은 나랑)인거지... 랑이에게 스카잔 잔뜩 사주고 싶다 만들어주고 싶다~
그리고
헐
치명적인 사람 같으니
죽었따 -
763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3:43:11어서 오세요! 동월주! ...계란으로 캐치볼..엄청난 컨트롤이다!! (동공지진) 아앗...ㅋㅋㅋㅋㅋㅋ 다리..다리는 소중해요! 안돼!! 그리고..쿨하군요. 동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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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후 3:43:51고양이가 말도 하는 신비한 인첨공 (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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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3:46:17한마리
한아지 동생인가(어장을 얼리며) -
766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3:47:08명장면(이벤트때 업던 사람)
볶음밥먹는 청윤이 너무너무 귀여웠음 -
767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3: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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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3:47:19>>760 그때 그 고양이가 찡찡이였군요! 깜빡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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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3:48:22그렇게 볶음밥 먹는 청윤이가 명장면으로 손꼽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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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3:48:43>>769 진짜엄청귀여웠음
볶음밥으로 유인해서 업어가고싶을정도로 -
771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3: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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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3:49:56"회전문을 본다면..."
이청윤: 천천히, 급하지 않게, 끼이지 않게 지나가야지.
"객관식 문제가 쉬워, 주관식 문제가 쉬워?"
이청윤: 주관식이 훨씬 어렵더라. 답이 없는 객관식과 답이 없는 주관식.. 하나는 고통스럽지만 다른 하나는 희망고문이란 말야..
"평생의 목표를 처참하게 실패했다면 그 다음엔 어떻게 돼?"
이청윤: ..글쎄, 어떤 의미에선 나도 어렸을때 10년 가까이 꿈꾸던 목표를 잃었는데 살아있잖아. 인생은 계속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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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3:51:15>>770 청윤이에겐 볶음밥이 다람쥐의 도토리이자 생쥐의 치즈이자 고양이의 우유, 비둘기의 모이 같은 미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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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3:52:19"믿음, 소망, 사랑. 이 셋 중 제일 중요한 가치는?"
최은우:소망.
최은우:사람은 바라는 것이 있기에 뭐든지 할 수 있고 뭐든지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해.
"가장 믿는 사람을 한 명 지목!"
최은우:세은이!
최은우:이러니저러니 해도 동생을 가장 믿을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어?
"배우고 싶은 외국어 있어?"
최은우:음.
최은우:개인적으로는 독일어나 프랑스어 같은 유럽 쪽의 말을 배워보고 싶어.
최은우:가볼 수는 없겠지만... 혹시 또 모르잖아? 언젠가 기회가 있을지. 그렇게 소망하면서 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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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보고 있었어! 첫눈에 반했어! 사귀어 줄래?"
최세은:......
최세은:농담하긴. 적어도 세번은 만나고 이야기해줄래?
최세은:그리고 나는 너에게 첫눈에 안 반했어.
"네 머리 모양에 정식 명칭을 정한다면?"
최세은:....?
최세은:그냥 평범한 머리잖아. 여기에 굳이 명칭이 필요해? 평범스타일?
"목걸이, 팔찌, 발찌 중 뭐가 제일 좋아?"
최세은:목걸이!
최세은:...따, 딱히 사달라고 하는 것은 아니니까 이상한 상상하진 말고. 그냥 고르라고 해서 고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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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랑주 (xoV.Ex2WxI) 2023. 10. 21. 오후 3:52:28>>751 리라가 지금까지 기억하던 것들 중에서 최고는 데뷔 때였구나. 오디션 1위로 뽑힌 느낌인가... 힝 나 왜 슬프지...
앞으로 새로운 명장면 마구 생겼으면 좋겠따...
좋아하는 사람한테 듣고 싶은 말이 사랑해라는 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진심이 담긴 느낌이라서 좋다, 리라에게 사랑해라는 말 뭔들 못하리
헉 찡찡이 데려오는고야? 그럼 리라 자취방 가면 리라도 보고 찡찡이도 보고 여긴 천국이네
>>759 동월이 상남자ㅋㅋㅋㅋㅋㅋ 계란 캐치볼이라니 힘조절이 관건인가 터트리는 쪽이 벌칙?
암암 일ㄹ부러 다리 걸려면 썰릴 각오해야지(?)
고백 거절하는 게 상대 배려해서 얼른 털어내고 잊어버려라 하는 느낌이라 좋다... 차캐...
헤헹 다들 잡아먹어 버린다는 말에 신경을 쓰는군
그치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거 보면 깨물어주고 싶잖아 그런거야(??) -
776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3:53:38>>772 청윤이가 회전문을 정말로 천천히 지나가는 모습이 떠올랐어요! 그리고..주관식...ㅋㅋㅋㅋㅋ 주관식은..아예 모르면 건드릴수조차 없으니까요. 공감이 되네요. 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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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제이 - 한양 (2BJa3A2/aI) 2023. 10. 21. 오후 3:57:19그렇게 한 곡을 아주 멋지게 마무리하고 이번엔 또 어떤 노래를 불러볼까 하는데. 낯선 여학생이 내 눈 앞에 나타났다. 처음 보는 얼굴인데 신입 부원인가? 싶다가 상대의 물음에 나는 곧바로 활짝 웃었다.
"맞아~ 은제이!"
아 맞다. 지금 성별 반전이니 뭐니로 엄청 시끄러운 때였지. 노래 부르는 거에 심취해서 깜빡 잊고 있었다. 이 여학생은 내 아이덴티티인 요란한 쿠앤크 머리색이라던가 오드아이를 보고 바로 알아차린거겠지! ...근데 누구지? 나는 눈 앞의 여학생과 비슷한 인상의 부원이 있었나 머리를 굴려보기 시작했다. 음...
"혹시 쀼장?"
목화고 저지먼트 부부장 서한양? 나는 확신에 찬 태도로 한때 남학생이었을 여학생을 쳐다보았다! 검지손가락으로 상대를 척 가리키며. -
778 제이 - 훈련 (2BJa3A2/aI) 2023. 10. 21. 오후 3:57:42>>0
성별이 바뀌는 소동이 일어났지만 나는 그래도 커리큘럼을 받으러 갔다. 그런데...
"왜 아저씨는 그대로인건데?!"
담당 학생이 여자가 된게 그리 웃긴지 웃참하는 연구원 아저씨... "큽, 푸흡, 커리큘럼, 풉, 시작, 시작하자, 푸핫." 나더러 들으라는듯 연신 웃어제끼는 아저씨를 나는 우사미눈으로 바라보았다... -
779 랑주 (xoV.Ex2WxI) 2023. 10. 21. 오후 3:58:31>>772 급하지 않게 지나가려는 청윤이가 회전문에 끼이는 게 생각났어... 미안해...
오, 주관식을 좀 더 어려워하는구나! 신기한 건 둘 다 답이 없다는 가정인데... 뭔가 이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라도 있으려나 싶고...
그그그그ㅡ그럼 청윤이 지금은 새로운 목표 있는거 맞지? 맞다고 해줘(?)
>>774
에어버스터께서 이르시되, 믿음, 소망, 사랑 중 제일은 소망이라.
마음껏 소망하라, 소망을 이룰 때를 기다리라(??)
이걸로 전부 파악할 순 없겠지만 은우는 많이 닳은 지금도 소망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구나... 멋져!
세은이도 뭔가 체념한 부분이 것 같으면서도 소망이 가득한 느낌이라 좋아, 마지막에 목걸이 망설이지 않고 말하는 것 같은 부분에서 느꼈따!
무지무지 귀엽네 흐흐 -
780 아지-혜우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3:59:02말없는 혜우의 곁에 앉아있는 동안 시간이 천천히 가라앉는다. 찻잔에 뜬 찻잎이 가라앉는 속도로. 그리고 그 찻잎이 은은하게 우러나는 정도의 속도로. 그런 게 아니라는 말은 아주 작게 들렸다. 그래도 조용한 가운데 그 말투에서 느껴지는 혜우는 선명했다.
"나는 괜찮아..."
그 목소리에 맞게 조심조심 말을 하고서 혜우가 보고 있지 않더라도 배시시 웃으면서 잇는 것이다.
"우리는 친구잖아~"
"그러니까 괜찮아..."
화풀이를 친구한테 하지 않으면 누구한테 하겠나?? 혜우는 부모님과 같이 들어오지 않았다. 아지는 자신 또한 기분나쁠 때 혜우에게 저도 모르게 화풀이할 수 있다고 이해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게... 부장님이 소집 때 많이 다친 사람도 있다고 해서..."
"혜우가 걱정돼서... 많이 다쳤을까 봐..."
바닥을 내려다보다가 다시 혜우를 응시한다. 웃는 눈으로 한결 밝아진 톤으로 얘기한다.
"기분이 나쁘면 조금 풀러 갈래~?"
"카페에 가거나~ 아니면 부실에서 간식 먹으면서 이야기하자아"
"아까 가봤을 때는 아무도 없었거든~ 아마 조용하게 얘기할 수 있을거야"
모자를 쓰거나 옷을 두껍게 입은 것도 어쩌면 남에게 보이기 싫은 부분이 생겨서라는 추측이 있었기 때문에 부실의 이야기도 꺼내보았다. 이야기를 하다 보면 속상한 일도 꺼내게 되고 그러면 마음이 풀리지 않을까? -
781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3:59:58situplay>1596984072>773 효과 만점이구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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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4:02:08>>772 헐 3번 대답 너무 좋아 그치 인생은 계속되는거지... 청윤이의 가치관이 좋아.....
답이 없는 주관식은 희망고문⬅️2천번 공감 합니다 답없는 객관식이 차라리 낫지 답없는 주관식? 사람이 구질구질해짐
신중한 청윤이... 귀여워 청윤이 손잡고 같이 회전문 지나가고 싶다
>>774 가볼수는 없겠지만⬅️이거 너무 슬픔 그렇네 우리 애들은 해외여행 못가지.... 씁쓸하다 힘을 얻고 갇혀버렸어 새삼 이 사실이 와닿네. 이게 소망이라는 1번 질문과도 맞닿아 좋다~
그리고 역시 세은이군 그럴만해 세은이는 믿음직하지
믿음직 고앵이 짱! 다음 선물은 목걸이로 준비할게 세은아 반지랑 세트인 걸로다가 딱 포장해 줘야지 헤헤
>>775 그렇다! 원하고 노력해서 얻어낸 것 중 가장 크게 포텐이 터진 날이었으니까ㅋㅋㅋ 데뷔 후에도 계속 올라가긴 했지만 이때가 시작이었던 만큼~ 앞으로 명장면 계속 생길거라고 기대하고 있따 우리 코뿔소들과 함께라면 무한갱신 가능이죠
사랑해 "해줘"(이러기)ㅋㅋㅋㅋㅋ 리라 자취방 마련하면 놀러오는거야~~ -
783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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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4:03:21세은이 소망은 누나가 되고싶어하는 이유랑 관련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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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4:03:38제이 우사미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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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4:04:23>>782 사실 갈수는 있지만 혼자서 자유롭게 가는 것은 불가능하고 허가가 떨어졌다는 가정하에 감시를 받으면서 가야하고 그나마도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바로 특수부대가 출동해버리니.. 그러니까 일단 갈 수는 있긴 하지만 자유롭진 못하죠! 아무래도! ㅋㅋㅋㅋ 세은이가 믿음직한지는 둘째치고.. 동생이니까요.
세은:....(갸웃)
세은:아뇨. 아뇨.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세은:그런 것은 좀 더 특별하거나 가까운 사람에게 주는 거예요! -
787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4:05:17>>784 세은이의 소망은 정말로 간결하고 가볍고 누구나 바랄법한 것이지만 지금의 자신은 절대로 이룰 수 없는 아주 소소한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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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4:07:18정답! 오빠의 의지가 되는 것
아니면 행복한 가족을 재건하는 것?
에잇 모르겠다 -
789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4:08:32>>786 .......이럴거면 여행을 왜 가(이럼)이해는 되지만 크아악 슬퍼
리라: "그럼 나랑 가까운 사람 해! 짱친!"
ㅋㅋㅋㅋㅋㅋㅋ 세은이랑 더 친해져서 자연스럽게 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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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4:10:31>>776 회전문은 어린이용 안전 프로그램의 단골 손님이니까요.(끄덕끄덕)
>>779 청윤이의 목표는 단기적으로는 있지만 중장기적으론..(절레절레) 하지만, 성장하고 있답니다! situplay>1596979089>161 여기도 나와요!
그리고 청윤이가 주관식을 더 힘들다고 얘기한 이유는 공리주의적인 세상을 실현하는게 청윤이의 최종 목표인데 청윤이도 불가능하다는 걸 모르진 않아요.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바꿔갈 수단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움직이는거죠. 물론, 힘들긴 하지만요.
>>782 경험에서 나온 대답이라고 볼 수도.. -
791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4:10:41아 여로 답레 이제봤다 가져올게 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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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후 4:10:53"네가 극도로 화가 났을 때 하는 행동은?"
세나: 글쎄... 뭔가, 그정도로 화가 났을 땐 정신차려보면 이미 움직인 뒤였단 말이지...
헤, 하지만 이건 확실히 말할 수 있어. 어떤 식으로든 '용서 없음'!
"어쩔 수 없는 술버릇은?"
세나: 어이 얌마... 나 아직 미성년이거든?
"네 생김새 중 가장 특이한 점은?"
세나: 사람이 사람이지 특이하게 생긴게 어딨냐?
그래도 뭐~ 굳이 고르자면 이 머리색이려나? 라고 해야할지, 여기 인첨공 애들은 변색정도는 디폴트로 달고 사는 것 같은 모양이지만. 타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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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해보는 진단이다요~~~~ -
793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4:12:04>>787 아마 '자유' 혹은 '안전' 이거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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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수경주 (Y7DXXnAP8g) 2023. 10. 21. 오후 4:14:09"같이 있어 줄래?"
수경 : 상황이 허락한다면..말이지요.
"싫어하는 사람에게 듣고 싶은 말은?"
수경 : 싫어하는 사람은 딱히 없지만.. 있다면 굳이 말을 들을 건 없을 것 같습니다.
"내 부하가 되어라."
수경 : ...이미 저지먼트 소속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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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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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4:15:32>>788 세은:....(죽은 눈)
세은:...내가 왜 오빠의 의지가 되는 것을 소망으로 가져야 하는건데.
세은:아무리 그래도 할 말이 있고 못 할 말이 있는거야. (빤히)
>>789 ㅋㅋㅋㅋㅋㅋ 그렇게나마 갈 수 있다는거죠! 하지만...계속 갇혀있다보면 그렇게라도 가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792 어서 오세요! 세나주! 음..그러니까 저런 기분을 이제 그림자에게 쏟아붓는다는거죠?! (아님) ㅋㅋㅋㅋㅋㅋ 2번째..뭔가 꿀밤이 날아올 것 같아요! 머리색...머리색..세나 머리색 정도면 뭐!
>>793 정확히는..그보다 조금 더 깊숙한 무언가랍니다. -
796 혜성주 (HzbYLyb3q2) 2023. 10. 21. 오후 4:15:54자연스럽게 끼어들려했는데 왜 조용한거야(옆눈)
계신분들 하이헬로안녕입니다~~ -
797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4:16:41세나주 어서오는거야~
>>792 용서 없음! 이거 너무 좋아ㅋㅋㅋㅋㅋ 열정 열혈 주인공 재질 느낌 팍팍 나는 세나 답변들 재밌게 읽었다고~ 변색 디폴트ㅋㅋㅋㅋㅋ맞지ㅋㅋㅋㅋㅋ 하지만 세나의 푸른 머리카락은 청금석처럼 아름다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청발이라구~ -
798 ◆TMmm6tsoPA (BqB/mE3ICA) 2023. 10. 21. 오후 4: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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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4:18:37캡틴 잘 가세요! 내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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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4: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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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4:19:31캡틴 잘 가! 내일 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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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후 4:20:23"천사를 만난다면?"
성여로: 에, 딱히 생각 안해봤지만 착하게 살았다 할래~
"가장 크게 앓아 본 지병은?"
성여로: (침묵)
"어떤 맛을 좋아해?"
성여로: 장난칠 만할 정도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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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아지-여로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4:21:24"으응... 밥 거르고 온 사람들을 생각해주는 거잖아~?"
"여로는 정말 착하고 사려깊어~"
주위 사람들의 장점도 쉽게 찾는 아지다. 여로가 몰랐던 장점을 찾아내주며 헤실헤실 웃는 것이다.
"응!! 맞아~ 너도 봤구나아"
"정말 소원이 이루어질까~? 그러면 좋겠다아"
울보햄스터 빵들을 보면서 무엇을 고를까 고민한다. 무엇을 골라야 웃는 햄스터 씰이 나올까? 그러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여로에게 결정을 떠넘긴다.
"여로가 하나 골라~"
먼저 모으면 말해달라는 얘기에 응!! 하고 고개를 끄덕이다가 잠시 생각에 빠진다.
"지금도 말해줄 수 있어~ 나는 인첨공 바깥에 있는... 내 애인이랑 오래오래 같이 만나는 거~"
"아니면 건강을 빌까~? 어렵네에"
정작 하나로 소원을 정하려니 어렵다. 뭐!! 그때 가서 정하면 되겠지!! 아무튼 자신도 피자빵 외에 울보 햄스터 빵을 하나 더 계산했다. 딱히 먹고싶다기보단 씰을 모으려 하는 것이 맞다. 여로가 살 울보햄스터 방 하나도 미리 계산해둔다.
"응!! 응!! 부탁해~"
방긋방긋 웃으며 즐거워하는 것이다. 이제 한약이 쓰지 않을지도 모른다!! 입맛도 챙기고 체력도 챙긴다. 이게 바로 일석이조가 아닐까?
"나도 원래는 혼자 오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걱정하셔서~"
"같이 따라오겠다고 그러시지 뭐야... 말릴 수가 없었어~"
"덕분에 외롭진 않지만~ 여로는 혼자라서 불편하거나 할 때 없어??"
가족들을 인첨공 밖에 두고 혼자 들어온 혜승 누나도 외로울 때가 있다지 않았나?? 여로도 그럴까 싶어 물어보는 것이다. 조금 걱정스러운 기색이다. -
804 동 월 - 류애린 (9eXwDdJR6s) 2023. 10. 21. 오후 4:22:35" 그 정돈 괜찮지 않아? 입질은 나한테 맡기면 되잖아. "
동월은 나름 멀티를 잘 하는 편이긴 했으니까. 애린과 대화하면서 입질을 신경쓰는 것 정도야, 적당히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사실 '함께 낚시를 간다' 는 점에서 사실 입질은 뒷전이긴 하다. 물론 물고기를 잡으면 기분이야 좋겠지만, 또 때론 이야기하다가 입질을 놓쳐서 같이 아까워 하는것도 하나의 추억이 될 수 있으니까.
" 킥킥. "
애린이 감탄사를 내지르며 이마를 팍 치자 동월은 그저 웃었다. 그건 승리감과 재밌음이 반반정도 섞인 웃음이었을까?
" 나도 먹어본 적은 없긴 한데, 샥스핀은 명성에 비해서 아무 맛 없다던데. "
그 말을 듣자마자 샥스핀은 살면서 먹어볼 일이 없겠다고 생각 했더랜다. 그야 아무맛 안나는데 뭐하러 비싸게 먹어!!!!!! 물도 아무 맛 안난다고!!!!!!!
" 아마 인첨공에 있는 동안은 무인에 갈 일이 없을것 같지만.... "
'고립' 이라는 것 자체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동월은 몇 번인가 당했었다. 그게 인첨공 안에서냐고 물으면 고개를 갸웃 하겠지만.... 아무튼.
" 그냥, 그런거야. 너무 신경써서 무리하진 말고. "
적절한 기대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고 능률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지만, 과한 기대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뿐이다. 무리하다가 좋지 않은 상황이 만들어지는건 좋아하지 않으니까.
" 그래. 잊지 않도록 노력 할게.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너도 잊어버리면 안된다? "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어째 굉장히 어려운 일 같지만, 그래도 같이 움직이게 된 동료가 하는 말이니 새겨들어야겠지.
" 확실히 그렇긴 하지만, 나름 도움이 되더라. 아 근데 그건 안되더라. '해치웠나?' 이건 절대 안돼. 기억해둬라. "
동월은 과거의 끔찍했던 기억을 회상하듯 질린 얼굴이 되었다. 아무리 클리셰를 부수는 사람이라 해도, 그것만큼은 안되었던 모양이다. 아직도 그 끔찍한 기억이 머릿속에서 가시질 않는다. '아니 미X 동월아!!!!!!' 라고 소리치던 누군가의 노이즈 섞인 목소리도.
" 맞는 말이야. 우린 실종자를 수색하고 괴이를 상대하는게 주 업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게 있으니까. "
실종자를 구하기 위하는 것은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자신이 죽어봐야 아무 의미 없다. 게다가 실종자를 찾았다 하더라도 길잡이인 자신들이 사라지면 실종자는 다시.....
" ...? "
순간적이었지만, 동월은 애린의 변화를 눈치챘다. 반짝 하고 빛나는 그 보라색 눈은, 아까 마주보았던 공허한 시선과는 확연히 달랐으니까. 그 후에 보인 모습은 아까보다.... 아니, 지금까지보다 더 밝아보였다. 그녀가 갑자기 변하게 된 계기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동월은 좋은게 좋은거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 ....이거? "
그리고 들려온 애린의 부탁. 아, 이거였나. 동월이 바로 납득했다. 다만 '이게 그렇게 좋은거였나?' 라는 생각도 지우지는 못했다.
" 물론. 언제든지. "
그래도 그는 씩 웃으며, 아직 내리지 않은 손으로 애린의 머리를 두어번 부드럽게 쓸어주고서 손을 내렸다.
" 뭐야. 갑자기 부끄럼이라도 타는거야? "
가볍게 웃으며 어깨를 으쓱인다. -
805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4:22:42세은이 왜 죽은눈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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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동월주 (9eXwDdJR6s) 2023. 10. 21. 오후 4:23:17으아앗 답 레 완 료!!!!!!!!!!!!!!!!!!!
이제 강등된 동월이를 다시 2레벨로 돌릴 시간.....!!!!!!!!!! 동월아 미안했다아아악!!!!!!!!! (동월:미안하면 6 7 빼 인간아) -
807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4:24:49오신 분들도 어서오세요!
-
808 아지주 (0cZNJSkwrw) 2023. 10. 21. 오후 4:25:01.dice 1 8. = 3
사탕냠 -
809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4:25:48>>802 장난칠 만한 정도의 맛 이거 무슨 의미야 이 장난꾸러기!ㅋㅋㅋㅋㅋㅋ 콜라 행세 하는 까나리액젓 이런걸까... 아니면 혓바닥 구멍 날거 같은 신맛 사탕... 이런거
지병 침묵⬅️이거 떡밥? 물었다. 풀어줄때까지 안 놓음
착하게
그치 천사님 우리 여로 착하게 살았어요 복복 해주시죠
동월주 여로주 어서와!
울보햄스터 빵 등장한 거 뭔가 뿌듯하군 -
810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4:25:57여로..지병이 있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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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혜성주 (kBvVXaKhoo) 2023. 10. 21. 오후 4:27:07캡틴 다녀오시고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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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4:27:19다음판제 보고 터짐
5252 정상적이 사탕이 없잖냐—!!!!! -
813 동 월 - 훈련 (9eXwDdJR6s) 2023. 10. 21. 오후 4:29:01>>0
뭐지? 대체 뭐지? 분명 판정으로 2레벨을 얻어냈었는데? 근데 왜???? 대체 왜 다시 약해진 느낌이 드는거지??????
야밤에 그 난리꺼지 쳐가며 바위를 갈라놨더니만, 지금은 또 갈라지지 않는다. 그저 자신이 바위를 죽도록 패놔서, 안에서 간 금으로 바위가 갈라진건가? 라고 하기엔 갈라진 바위의 단면이 부서진 흔적은 없었다.
하아. 어쩔 수 없다. 지금은 생각해봤자 달라질 상황은 없다. 그저 다시 죽도록 바위를 팰 뿐. 이번엔 나름의 검술도 섞어, 실전을 하는 것 처럼 이리저리 자세를 바꾸면서 검을 휘두른....
서걱,
쿵.
다시 반으로 썰려 떨어진 바위의 윗동을 보며, 동월은 아욘실색 할 수밖에 없었다. -
814 동월주 (9eXwDdJR6s) 2023. 10. 21. 오후 4:29:34다시 왔다 2레벨!!!!!!!!!!!!!!!!! (그리고 거짓말같이 다음 다이스에서 2퍼 증가가 나왔다고 한다) (그만해 𝙈𝙄𝘾𝙃𝙄𝙉 다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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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4:32:026번 사탕의 죄가 깊다 지금 쾌락 없는 책임(태진주 말 인용)겪는 애들이 몇이야ㅋㅋㅋㅋㅋㅋ 동월이 2렙 다시 축하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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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수경주 (Y7DXXnAP8g) 2023. 10. 21. 오후 4:33:01모두 어서오세요.
잔잔한 느낌일까요.. -
817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후 4: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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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후 4:34:30.dice 1 8. = 6
사탕만 먹고가요.. -
819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후 4:34:39아니
아니
아니 -
820 혜성주 (Ei.dRFTbXE) 2023. 10. 21. 오후 4:34:486번 사탕때문에 내가...훈련손실을 겪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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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후 4:34:59아니 이건 아니지
아
아니 -
822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후 4:35:21아무리 배고파도 6번은 좀 아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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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혜성주 (Ei.dRFTbXE) 2023. 10. 21. 오후 4:35:28:0....(이경주 복복복....)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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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후 4:35:49아
아니
하.... -
825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후 4:36:03..나중에 뵈요.
-
826 동월주 (9eXwDdJR6s) 2023. 10. 21. 오후 4:37:21
-
827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4:38:07아진짜 다갓
🔫🔫🔫
이경주ㅠㅠㅠㅠㅠ 나중에 봐...!!! -
828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4:39:04그.. 이경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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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수경주 (Y7DXXnAP8g) 2023. 10. 21. 오후 4:39:06다들 나중에 뵈어요.
저는.. 이벤트가 없으면.. 일상을 느긋하게 구할까. 싶긴 하네요 -
830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4:39:31사실 여로의 지병은 허언증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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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후 4:43:40다들 어서오구!!! 저 진단은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비밀이다:3 거짓일수도 있고 진실일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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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한양 - 제이 (YJRr4ybs3o) 2023. 10. 21. 오후 4:44:18"어쩐지 머리색은 똑같더라."
반면 한양은 좀 많이 바뀌었다. 불안정한 능력 과사용으로 인해 백금발로 바뀐 머리는 흑발로 돌아왔고, 안경을 벗은 기준으로 둥글둥글한 온미남 재질에서 갑자기 청초한 여자의 얼굴로 바뀌었다. 이전 성별이 분명 남자란 건 확실했지만 한양이라고 하면 물음표가 나올 만한 변화였다.
'그나저나 저 녀석은 이 상황에서도 평소처럼 여유가 있네. 강 건너 불구경 하는 것처럼.'
뭐 아무래도 상관은 없다.
"어, 그래. 부부장이야."
한양은 부실로 들어가서 자신의 자리에 앉아서 먼저 컴퓨터를 키고 무언가를 찾아본다.
"뉴스 보니깐 우리만 이런 게 아니고, 3학구에 있는 학교들 다 이렇게 됐다고 하네." -
833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후 4:48:44(이경주 쓰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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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후 4: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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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4:53:51>>834 어차피 저 이벤트도 주말이면 끝난다니까요.. 이경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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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4:59:22아이고 이경주ㅠㅠㅠㅠㅠ 오늘 계속 6 나왔던가 그랬지... 다이스가 너무했네 진짜... 연속해서 걸리면 기분이 안 찜찜해질 수가 없지ㅠㅠ 곧 끝난다고 막판 트롤링을 너무 하네 다이스ㅡㅡ
즐거운 노래 들으면서 힐링하고 와 다이스 나쁜 자식 잊고!! 기억하고 있겠다구!! -
837 수경주 (Y7DXXnAP8g) 2023. 10. 21. 오후 5:10:56다이스가 너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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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후 5: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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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태진주 (bvM05R7oWg) 2023. 10. 21. 오후 5:28:50갱신하며... 다이스!
.dice 1 8. = 5 -
840 희야주 (gS5uy/JMO6) 2023. 10. 21. 오후 5:32:17아이고 이경주... 다이스가 너무했다... 힐링하고, 마음 추스리고 건강한 멘탈로 만나자...(뽀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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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5:40:46태진주 희야주 어서오는거야~~! 하루 잘 보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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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랑주 (xoV.Ex2WxI) 2023. 10. 21. 오후 5: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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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5:53:45>>842 악!!
저요!! -
844 수경주 (Y7DXXnAP8g) 2023. 10. 21. 오후 5:53:47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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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한양주 (YJRr4ybs3o) 2023. 10. 21. 오후 5:55:13갱신! 진행은 어제 예고한대로 오늘 19시에 시작할 예정이야. 18시 30분부터 출석체크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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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5:56:10아 목걸이 헐렁해진거 짱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그러고보니 랑이 목에도 뭐 있다는 떡밥 본거 같았는데 9살랑이는 아직 없군... 14살 언급이 있었으니 뭐가 생겼다면 그쯤일까...
풀릴 때까지 숨 참음 -
847 아지주 (7gEzIpt2TU) 2023. 10. 21. 오후 5:56:22>>842 귀여워 될성부를 상일세
이경주!
내가 5번 걸려봤는데 생각만큼 그렇게 막 막 많이 증가하짐 않아
재미로 굴리는 거라고 생각하고 너무 싱경쓰지마
안굴리는 것도 방법이고(실제로 4번쯤 나왔을때 안굴리려고 했음) -
848 랑주 (xoV.Ex2WxI) 2023. 10. 21. 오후 5:56:26>>843 쪼아!!! 만나자!!!(박력)
상황은 어떻게 할까!!! -
849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5:56:31수경주 한양주 어서와! 접수 했다구~
-
850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5:58:08>>848 흠 그러게 랑이 어디서 만나지! 부실? 댄스부실? 학교 밖...? 고민되는군
전처럼 댄스부실에서 놀다가 둘이 같이 깜빡 졸았는데 깨보니까 랑이가 베이비 랑이가 되어있었다던가(?) -
851 랑주 (xoV.Ex2WxI) 2023. 10. 21. 오후 5: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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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6:01:37>>851 아 맞아 얼굴도!!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궁금한 것이야...
(학교난장판 귀엽다 진짜 아쉽군) -
853 랑주 (xoV.Ex2WxI) 2023. 10. 21. 오후 6:03:48>>850 오(오)
이거 좋다
약간 양념좀 치면 댄스부실에서 보기로 했는데 안 와서 찾아가보는건 어떨까??? 갑자기 고등학교에 등장한 9살 애기? 이거 인기만점이거든요 애기는 귀엽자나 -
854 랑주 (xoV.Ex2WxI) 2023. 10. 21. 오후 6:04:24아 맞다 사탕
.dice 1 8. = 2 -
855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6:05:08이상한 아지주) 그치만 7 두번만 나오면 만회할수있으니까 괜찮아 돌려돌려돌려~~~~~~~~(눈충혈
침착한 아지주) 즐겁게 즐기려고 있는거니까 심적으로 즐기기 힘든 상황이면 돌리지말고 맛있는 것도 먹고 쉬고 놀아 -
856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6:05:29>>853 오 좋아!! 완전 좋아좋아 그럼 선레는 리라가 랑이 찾으러 가는 걸로 써올게!! 헤헤 맞아 고등학교에 9살애기 인기폭발이죠 복도를 지나갈 수가 없죠
애기랑이 데리러 갑니다 선레 써올게~ 좀만 기다려줘! -
857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6:05:58아 맞다 나도 돌리고
.dice 1 8. = 3 -
858 리라주 (lHguQ7MOjQ) 2023. 10. 21. 오후 6:07:01.......적용은 안하고 가겠어요
간다! 랑이 데리러! -
859 수경주 (Y7DXXnAP8g) 2023. 10. 21. 오후 6:07:21.dice 1 8. = 8
아 다이스 -
860 희야주 (gS5uy/JMO6) 2023. 10. 21. 오후 6:08:22"네 일기 한 장을 찢었어. 거기에 뭐라고 적혀 있을까?"
안희야: "우와아~ 그걸 왜 찢어요? 너무해~ 나쁜 사람~ 그러다 구원 못 받아요?"
《그림 일기. 오늘 학교 화단에서 본 삼색 고양이를 세심하게 그렸다.
- 쓰다듬었는데 모터 소리가 나서 안고 선생님께 달려갔는데 고양이는 골골송을 부른다고 했다. 안드로이드가 아닌데도 모터 소리가 나서 신기했다. 안았을 땐 쭉 미끄러져서 액체인줄 알았다. 따끈하다.
- 야옹이라고 울지 않는다. 왥이나 먉, 애웅 소리를 낸다.
- 뚱뚱하다.》
"전부터 보고 있었어! 첫눈에 반했어! 사귀어 줄래?"
안희야: "어라……? 음- 아하하! 반했다고 해줘서 고마워요. 그렇지만 미안해요-"
"인간과 인간끼리 서로 감정을 교류하면서 서로를 보완하고, 정서적 교류를 통해 안정을 얻으며 서로의 지지대가 되어주는 행위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첫만남에 고백은 더욱이 생각해본 적이 없네요. 희야보다 더 좋은, 당신을 더 사랑해주지 못해 안달인 사람을 만나길 바라요."
"할 수 있는 최악의 욕은?"
안희야: "우와- 글러먹었어요. 그런…… 타인으로 비롯해 저열한 단어의 나열과 비하를 듣고 희열을 느끼는 부류에 속하신다면 어울려드릴 수는 있답니다."
"그런 취향이신가요?"
"음…… 으음…… 이… 이단! 배교자!" <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월루중이라 답이 늦다...ㅠㅠ 퇴근까지 좀 남긴 했지마는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구~~ <:3 -
861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6: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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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희야주 (gS5uy/JMO6) 2023. 10. 21. 오후 6:14:10기독교 뽀-이(샹그릴라 666설을 밀고 있음)
-
863 랑주 (xoV.Ex2WxI) 2023. 10. 21. 오후 6: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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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세나 (I.kEc.7pJs) 2023. 10. 21. 오후 6:17:19>>0
- "커리큘럼, 슬슬 생각 해둬야 하지 안 카나."
그것은 교사의, 그리고 어른의 지당하신 말씀이었다.
인첨공 문외한- 이라는 딱지가 슬슬 떨어져간다고 생각하는 지금의 나는, 아직도 제대로 된 커리큘럼을 받고있지 않은 상태였다.
"하아아. 뭐 쌤의 말도 모르는 건 아니지만, 감이 잘 안 오는 것도 사실이란 말이지-"
방과 후로 조용해진 교정 안쪽을 걸으면서 막연하게 중얼거렸다.
인첨공의 꽃은 역시 초능력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상당수 초능력이 차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물론 그것을 탓할 생각은 없다. 왜냐하면, 나는 그런 것들을 직접 보고 싶어서 저지먼트에 들어온 것이니까. 그렇지만, 그런 것들을 보고도 내쪽이 어떤 커리큘럼을 진행하느냐 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이야기였다.
물론 커리큘럼은 실제로 깨끗한거고 단순히 내가 오버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왠지 계수가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나 자신으로부터 멀어지는 기분이 들어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었다.
"으으음~... 커리큘럼이라. 어렵다 어려워."
무의미하게 멍하니 손바닥을 내려보다가 뭐하는 건가 싶어서 확 접어버린다.
에잇.
그냥 집이나 가버리자. 안 그래도 오늘의 순찰은 비번인데. 천천히 생각하면 어떻게든 될 것이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그런 잡념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일까.
"..."
멀찍히 떨어진 등 뒤에서부터 이쪽을 향해 지켜보고 있는 그림자를, 이때의 나는 조금도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다. -
865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6:23:18세나 그림자 뭐야
헉 -
866 랑주 (xoV.Ex2WxI) 2023. 10. 21. 오후 6:26:03누가 감히 우리 세나를 몰래 보고있는거지
-
867 이리라 (ChrcDnHjhU) 2023. 10. 21. 오후 6:29:17리라는 무용실A의 벽에 걸린 아날로그 시계를 응시한다. 초침이 째깍째깍 소리를 내며 움직이고 분침이 분마다 자리를 옮기는 걸 봐서는 시간이 멈춘 건 아닌 거 같고, 창 밖의 태양이 슬슬 기우는 걸 보면 공간이 멈춘 것도 아닌 것 같다. 리라는 미리 펼쳐놓은 스포츠 매트와 쿠션, 담요 등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부피가 큰 건 정리하고 담요는 챙겼다. 그리고 부실을 나서기 전 핸드폰을 들었다. 전화번호 어딨더라. 저지먼트 부원들 저장할 때 같이 저장했었는데... 아니지, 메세지 기록 찾으면 되지. 아. 여깄다.
[랑 언니?]
[언니~~~?]
[우리 약속 있는데!]
약 10분 전쯤에 마지막으로 보낸 메세지는 아직 읽히지 않았다. 잠들었나? 아니면 까먹었나? 아니면... 상상만 하고 있자니 끝이 없다. 리라의 뇌는 10초도 안 되는 시간 동안 가장 최고의 상황부터 가장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는 시나리오를 주루룩 짜 낸다. 사실 지금 부실 문 앞이라는 것부터 시작해 어디서 스킬아웃이랑 부딪혔나 하는 극단적인 상상까지 다다르자 그냥 앉아서 기다리고만 있을 순 없게 됐다. 리라는 오리 담요를 한쪽 팔에 끼고 부실을 나섰다. 이걸로 감싸서 잡아와 버려야지.(?)
"어디 보자~ 여기엔 있을... 응?"
체육관을 나와 운동장 언저리를 몇 바퀴 돌고, 그럼에도 수확이 없어 매점 인근을 서성거릴 무렵이었다. 어디선가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탓에 리라는 고개를 돌린다. 소리의 근원지는 본관 쪽. 무슨 일이지, 수업 마친지도 좀 됐는데. 궁금증이 그의 발을 이끌었다.
그리고 본관 건물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리라는 학생들이 와글와글 모여 웅성거리는—중간중간 감탄사를 섞어가며—것을 목격한다. 갑자기 무슨 일이지? 고양이라도 나왔나? 의아함에 발끝을 세워 겹겹이 둘러싸인 인간들의 어깨 너머를 바라보면— 있다. 조그맣고, 새까만 머리는 길고, 아무튼 리라가 찾아 헤매고 있던 그 사람의 모습과는 다른. 그런데 왠지 익숙한 느낌의... 아니 많이 닮은.
"어?"
어린아이였다.
"저, 저기. 잠깐만 지나갈게~ 잠시만~ 미안해~"
인파를 가르고 조금 더 가까워지면 아이의 모습은 더 확실해진다. 리라의 의심이 점점 확신으로 바뀐다.
"......"
주황색 눈과 라벤더색 눈이 마주친 순간, 리라는 말을 잃었다.
"......언...니?" -
868 ◆7JUU.4JWbs (YJRr4ybs3o) 2023. 10. 21. 오후 6:29:53출석체크 받습니당.
30분 뒤부터 진행 시작이야-! -
869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6:32:50어 세나 리라 뭐에요! 흥미진진해요!
어쨌든 출석이요! -
870 리라주 (ChrcDnHjhU) 2023. 10. 21. 오후 6: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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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리라주 (ChrcDnHjhU) 2023. 10. 21. 오후 6:35:25나도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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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6:37:54나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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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수경주 (Y7DXXnAP8g) 2023. 10. 21. 오후 6:38:51음.. 체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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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세나주 (gokcVE3FtM) 2023. 10. 21. 오후 6:40:44세나도 체크에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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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혜우 - 아지 (xWN6HbjmQw) 2023. 10. 21. 오후 6:42:21지금도 그렇지만, 과거에는 더더욱 인첨공이 싫었다.
마치 나를 위한 감옥 같았다. 나 만이 이곳에 갇혀 연결다운 연결은 전부 끊긴 채 서서히 시들어 죽어가야 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내겐 이곳이 지옥인데, 나 같지 않은 사람이 더 많았다. 너무 많았다.
그들을 보며 한 때는 희망을 갖고 발버둥 쳐보았지만 이 지옥에 거미줄은 내려오지 않았다. 발악할수록 더 아래로 떨어졌다.
그 와중에 거의 유일했던 친구마저 연락이 끊겼다. 끊기다시피 한 것이었지만 당시의 내겐 끊긴 것이나 다름없었다.
무엇도 소용이 없었다.
변하지 않는 현실에 서서히 희망을 놓고 가라앉을 무렵이었다. 아지가 전학온 건.
네게 화풀이를 한 것이라고 해도 아지는 괜찮다고 했다. 친구니까, 그러니까 괜찮댔다.
보지 않아도 웃는 얼굴이 눈 앞에 선했다. 덩치만 큰 강아지마냥 웃고 있을게 뻔했다.
바보냐, 라고 튀어나가려는 말 대신 다른 말 내뱉었다.
"내가 안 괜찮아."
내 감정은 오롯이 내 것이어야 했다. 감정으로 칼을 겨누어도 내게만 겨눠야 하고, 감정에 짓눌려 숨이 막힌다고 해도 나만 그래야 했다.
아지가 그걸 대신 받아줄 이유도 의무도 없었다.
...내가 폰을 제대로 들고 있었다면 이럴 일도 없었을 것이라는 자책이 뒤늦게 차올라 나를 잠식해갔다.
무슨 연락이었냐고 묻자 저번 출동 때 내가 많이 다쳤을까봐 그랬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부장에게 들었다면 아마 각색 없는 날 것의 얘기를 들었을 것이었다. 아지 성격이라면 걱정할 법도 했다.
나 만은 아니었겠지만.
뭐라고 대답할지 생각하고 있는데, 아지가 먼저 말을 이었다.
조용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리고 대답했다.
"부실도 언제 누가 올지 모르잖아. 그리고 지금은 못 먹어."
분명 뭐든 입에 대는 순간 넘어올 것이 분명했다.
사실 이렇게 앉아있는 것도 지쳐서 힘들었지만, 지쳤기 때문에 일어날 수 없었다.
작은 한숨을 가늘게 내쉬었다. 다시금 모자를 만지작거리다가 고개를 조금 더 들었다.
여즉 마스크에 가린 입에서 뜻밖이라면 뜻밖일 말을 꺼냈다.
"볼래? 지금 내 얼굴." -
876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후 6:42:49답레 들고 갱신
그리고 체크! -
877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후 6:43:23그 뭐야
아지주 답레는 진행 끝나고 천천히 써서 올려줘
분명 휩쓸려갈거야... -
878 ㅈㅎㅈ (GaBuciiyII) 2023. 10. 21. 오후 6:45:23이벤...? 할 수 잇스려나.... 일단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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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6:46:21ㅈㅎㅈ는 정하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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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ㅈㅎㅈ (GaBuciiyII) 2023. 10. 21. 오후 6:46:50마자...현생이슈가... 물론 놀러온거기도 하지만! 어제는 진짜 바빠서 훈련도 못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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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ㅈㅎㅈ (GaBuciiyII) 2023. 10. 21. 오후 6:47:38출....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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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6:48:47어이어이
이경주있냐 -
883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후 6:49:06학 영상을 보니까 그래도 차분해진다..
원래 계수 다이스 빼고 하다가 캡틴 츄라이 받고 3번 돌린 거 3번 다 6나오니까 사람 멘탈이 터짐
근데 지금 멘탈이 붙은 게 맞나 -
884 소예주 (cZCqRT/B/Q) 2023. 10. 21. 오후 6:49:49으악....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이벤트 참가해요 체크!
아지주 답레는 이벤 끝나고 줄게에에엣 -
885 제이주 (2BJa3A2/aI) 2023. 10. 21. 오후 6:50:01갱신하면서 체크~ 답레는 끝나고 나서 줄게 텀이 자꾸 길어져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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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랑 - 리라 (xoV.Ex2WxI) 2023. 10. 21. 오후 6:50:02"......"
매우 기분이 나쁘다.
갑자기 시야가 또 낮아져서 작아졌나 했더니만, 지난번보다는 시야가 그렇게 심하게 낮아지지는 않았다. 분명 리라가 댄스부실에서 놀자고 해서 가고 있었는데, 이게 뭐지.
지난번과는 달랐다, 옷이나, 신발 등이 몸과 같이 작아졌던 때와는 달리, 굉장히 헐렁거리는 걸 보면... 하아.
일단 치마는 조여 입을 수 있고, 와이셔츠는 치마에 넣어 입으면 흘러내리진 않을 거다, 스카잔이 엄청 커져서 어깨가 다 드러나는데 위로 걸쳐 입어도 자꾸 흘러내려서 하는 수 없이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어야 했다. 이러면 팔꿈치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으니까.
신발도 커져서 일단 끈을 꽉 매긴 했는데, 걸을 때마다 흔들거려서 엄청 불편하다, 누가 보기 전에 얼른 부실로 가야 하는데...
"어?"
아직 본관을 못 벗어났기 때문일까, 복도를 돌아다니던 학생들에게 발견되어 둘러싸였다. 갇혔다!
앞을 막는 녀석들을 패버리고 싶지만 그랬다간 소란만 커지겠지, 하는 수 없이 주변에 더 가까이 다가오지만 못하게 으르렁대고 있자니, 인파를 가르고 나온 리라와 눈이 마주쳤다.
"......"
랑은 뭐라고 대답하는 대신 성큼성큼(그래봤자 9살 보폭이다) 리라 쪽으로 가 손을 내밀었다.
"나 좀 여기서 빼내줘." -
887 랑주 (xoV.Ex2WxI) 2023. 10. 21. 오후 6:50:24나도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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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ㅈㅎㅈ (GaBuciiyII) 2023. 10. 21. 오후 6:50:25이경주...미안...답레는...집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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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6:51:53https://ibb.co/QCcK1LS
https://ibb.co/B4T8jk2
이경주 이경이로 보ㅗ고싶은거 1번 2번 3번중에 골라봐
두번째링크가 3번
그려지는거 싫으면 말안해도됨 -
890 리라주 (ChrcDnHjhU) 2023. 10. 21. 오후 6:51:59악 귀여워
랑주 답레 이벤 끝나고 올려도 될까~~! -
891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6:52:15자세만 참고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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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6: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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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7JUU.4JWbs (YJRr4ybs3o) 2023. 10. 21. 오후 6: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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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랑주 (xoV.Ex2WxI) 2023. 10. 21. 오후 6:54:29>>890 웅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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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ㅈㅎㅈ (GaBuciiyII) 2023. 10. 21. 오후 6:55:26>>892
이렇게 시니컬한 아지주 처음봐...오오 -
896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6:56:24>>895 전에 아지주께서 말하시길 이모티콘 안쓰시면 말투가 저렇게 보인다고 하셨었죠 situplay>1596244057>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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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6: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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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후 6: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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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리라주 (ChrcDnHjhU) 2023. 10. 21. 오후 6:56:40>>894 응!!! 이벤 끝나고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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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태진주 (bvM05R7oWg) 2023. 10. 21. 오후 6:56:52아 맞다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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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7JUU.4JWbs (YJRr4ybs3o) 2023. 10. 21. 오후 6:57:23>>900
참여할거면 체크하소! -
902 리라주 (ChrcDnHjhU) 2023. 10. 21. 오후 6:57:35(이경주 복복복복복복복)
맘 편해질때까지 쉬는거야...!! 저녁은 먹었을까? 아직 안 먹었으면 맛난 걸로 챙겨먹어~~ -
903 ◆7JUU.4JWbs (YJRr4ybs3o) 2023. 10. 21. 오후 6:57:54중간에 온 사람들은 출석의사 밝힌 뒤에 다음 턴에 이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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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후 6: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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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태진주 (bvM05R7oWg) 2023. 10. 21. 오후 6:59:03여튼 다들 안녕하시고 이경주는 맘 편하게 쉬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저도 일단은 체크하겠습니다! -
906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6:59:15>>896 웅웅~!!! 나 이모티콘 안 쓰면 저렇게 보임 ^ㅅ^~
청윤주 잘 기억해주고 있었구나~~~~^p^ (복복복복복
매번 이렇게 하기 귀찮아(...)
내 말투 너무 차가우면 그때그때 말해줘 -
907 ◆7JUU.4JWbs (YJRr4ybs3o) 2023. 10. 21. 오후 6:59:48situplay>1596983085>433
오늘은 3월의 기념일인 화이트데이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많이 요란한 화이트데이군요.
예고편을 보시면 알겠듯이 현재 제 3학구의 학생들이 대부분 성별이 전환되어서 혼란한 상황이 됐습니다.
오전은 사실상 혼란해진 학생들을 진정시키느라고 수업을 하나도 진행하지 못 했습니다. 교사들과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통제하고, 진정시키느라 아무것도 못 했거든요. 그런데 목화고 저지먼트 단톡에 메세지가 올라옵니다. 부부장이군요.
[지금 바로 저지먼트로 소집해주세요. 오후의 수업은 다들 출석처리 하는 걸로 각 선생님마다 협조해줬으니, 다들 와주세요. 갑자기 불러서 미안해요.]
갑자기 소집령이 떨어진 저지먼트..이번에는 무슨 일을 할까요?
부실로 들어가보면 어느 틈에 준비한 것인지, 각자 자리에 꿀떡과 쌀을 뺀 캔식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부장인 한양은 심각한 표정으로 부원들을 기다리며 서있군요.
/ 19:20분까지 레스 받을게..! -
908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6:59:56situplay>1596984072>898 기분안좋아보여서
ㅇㅋ 근디 좀 늦을 수 있음 기다리진말고 -
909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후 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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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후 7:01:23어멋 아지주의 그림조공이라니
이경주 넘모 부럽다 -
911 제이주 (2BJa3A2/aI) 2023. 10. 21. 오후 7:02:02다들 어서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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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정하주 (GaBuciiyII) 2023. 10. 21. 오후 7:03:01혹시이...우리애들도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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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후 7:03:20>>908 아-
캐릭터 성장쪽에 예민한 사람이라 그래
그리고 순간 열이 확 오르면 키보드 와다다다 누른 다음 몇 시간 지나서 '나 저기 무슨 얼굴로 들어가지'라고 고민하면서 다른 의미로 열이 오르는 사람이니까
뭐라하든 무시하고 나중에 왔을 때 웃어주면 충분하다 -
914 ◆7JUU.4JWbs (YJRr4ybs3o) 2023. 10. 21. 오후 7:03:25>>912
YES -
915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7:05:46부장도 여자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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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소예주 (cZCqRT/B/Q) 2023. 10. 21. 오후 7:05:49성별이 변해진 상태로 모이는 걸까?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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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7:05:55아니 쀼장도 여자되어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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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7JUU.4JWbs (YJRr4ybs3o) 2023. 10. 21. 오후 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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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은제이 (2BJa3A2/aI) 2023. 10. 21. 오후 7:07:03그런 소동이 있긴 했지만 덕분에 수업도 합법적으로 빼고 이득 아닐까~ 같은 생각을 하며 나는 톡을 보고 저지먼트 부실로 향했다. 들어가자 보이는 건 마찬가지로 여학생이 되어버린 부부장.
"요~ 쀼장~"
나는 여전히 생소한 여자애의 목소리로 그렇게 인사하며 손을 흔들었다. 근데 부장이랑 부장 동생은 어디갔지? 부끄러워서 어디 숨었나?
"뭐가 그렇게 심각해~?"
꿀떡을 하나 집어먹으며 나는 그렇게 물어봤다. 저번처럼 또 경호 임무라거나 그런건가? 아니면 이 괴현상의 원인에 관한 거? -
920 장태진 - 이벤트 (bvM05R7oWg) 2023. 10. 21. 오후 7:07:31저지먼트 부실의 저 멀리에서부터 울리는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
마치 복도 천장에라도 닿을 듯한 붉은 머리의 거구는 호방한 표정과 걸음걸이로 저지먼트 부실로 향했다.
저지먼트 부실 앞으로 와 서자 자동문이 열리고, 거구는 자세를 살짝 숙여 문으로 들어선다.
"흐하하하하! 또 재미있는 일이 생겼나보군!"
...누구냐 너.
원래도 부실한 몸뚱아리는 아니었지만, 갑자기 근육덩어리 괴물이 되어서 나타난 장태진은 부실 안을 뚜벅뚜벅 걸어 한곳에 자리를 하고 앉는다.
아무래도 이번 사태로 인해 성격도 몸뚱아리를 따라간 것인가? 아니, 어쩌면 사실 그냥 납치되고 자신을 장태진이라 주장하는 다른 누군가가 대역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어찌되었든 그녀인지 그인지 아니면 그것인지는 몰라도, 어찌되었든 그 존재는 부실 한쪽 바닥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는다. -
921 한아지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7:08:09아지는 자기가 달라졌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 하지만 변화가 큰 학생들이 많아 어떤 일, 혹은 사고가 일어났다는 건 눈치를 챌 수 밖에 없던 것이다. 누군가 아지의 어깨를 붙잡으며 너는 괜찮냐고 물어보면 어깨가 유난히 가녀리게 느껴졌을 것이다.
"으응~ 나는 괜찮은 것 같은데~?"
"어... 음... 그래..."
아지의 친구는 헤실헤실 웃는 얼굴이 평소보다 예뻐보여 얼어붙는 것이다. 단톡이 왔다길래 음성변환해 들어보니 부부장인 한양의 알림이다.
"아닙니다아~ 바로 갈게요오~"
[아닙니다~ 바로 갈게요~ (〃⌒▽⌒〃)ゝ ]
단톡엔 이모티콘과 같이 아지의 음성을 텍스트변환한 문장이 올라갔고 곧 아지는 부실에 도착한다.
"모두 안녕하세요오~ 안녕하세요오~ 안녕하세요오~"
못 본 저지먼트 부원들이 오늘따라 유난히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갸웃 고개를 기울인다.
"부부장님은 자리 비우신 걸까요오~"
앉아서 기다려야지!! 자리에 앉아서 꿀떡을 맛본다. 맛있다는 사랑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으니 한국적인 간식이 마음에 든 듯하다. -
922 이리라 (ChrcDnHjhU) 2023. 10. 21. 오후 7:08:11인첨공에서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에 이제 충분히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지만 이건... 이건... 차원이 달랐다. 리라는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다가 담요를 뒤집어 써서 얼굴을 가렸다. 그러던 중 단톡방에 메세지가 떴고.
"......"
왜 지금. 아니, 지금이라서인가? 어쨌든 가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없다. 리라는 걸음을 옮긴다. 180cm가 훨씬 넘는 허우대를 한 채 머리에는 펭귄 담요를 뒤집어 써 얼굴을 가리고서.
"한양 선배님?"
그리고 부실에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건 한양(으로 추정되는 여학생)이었다. 리라는 담요 사이로 차려진 간식거리들을 잠시 바라보았다가 다시 한양에게 시선을 돌린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
923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7:09:11
-
924 세나 (I.kEc.7pJs) 2023. 10. 21. 오후 7:09:30>>907
"요오-! 쀼장! 무슨 일임까? 왠일로 그런 심각한 얼굴ㄹ... 우왓, 이게 다 뭠까? 파티임까?"
덜커덩.
문이 벌컥 열리며 경쾌한 목소리를 올려붙이는 녀석이 들어온다. 앞머리는 한껏 올려붙이고, 꽁지머리를 한... 푸른 머리칼의 남학생.
그리고 무엇보다 손 안의 우산. 날이 이렇게나 쨍한데 우산을 들고다닐 정신머리를 가진 녀석은 모카고에 하나 뿐이었으므로-
"아하하~ 그건 그렇고 부부장 너무 귀여워진 거 아님까? 이왕 귀여워졌는데 웃는게 좋지 않슴까!"
3학구의 소동에 강제로 합류당한 '한세나'가, 저지먼트의 부실에 입장했다. -
925 청윤 - 진행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7:09:36오늘은 화이트 데이...라지만 청윤에겐 딱히 즐길만한 날이 아니었다. 친구들 포함 싹다 성별이 뒤바뀌는 참사가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청윤의 경우는 나름 단발이라 엄청나게 갭이 생겼다고 보긴 애매했음에도 묘하게 불편한 건 어쩔 수 없었다. 청윤은 불편한 표정으로 교실 의자에 앉아 시간을 때웠다. 책을 읽을 기분도 아니었고 모두가 혼란스러워하고 기분도 별로인 상태에선 청윤의 기분도 당연히 안좋을 수 밖에 없었다. 그때, 단톡에 날아온 메세지를 보곤 청윤은 한숨을 쉬며 부실로 향했다.
부실에 도착한 청윤은 공손히 인사를 한 후 자리에 앉았다. 간식을 먹을 기분은 아니었다. 사실, 부실도 평소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보니 넘어갈 것도 안 넘어갈 것 같았다. -
926 나 랑 (xoV.Ex2WxI) 2023. 10. 21. 오후 7:09:54>>907
"이거 때문이냐, 부부장."
얼레? 어째 목소리는 거의 그대로인 것 같은데, 아니지 조금 신경써서 들어보면 좀 더 허스키해진 감이 있다.
저지먼트 부실로 들어서며, 자신의 가슴팍을 가볍게 툭툭, 하고 두드린다.
"남자가 됐는데."
옷을 갈아입을 겨를 같은 건 없어서, 솔직히 말하면 평소랑 뭐가 많이 달라졌는지 잘 모르겠는 모습이다.
어깨가 좀 더 벌어지고, 손목이나 목 같은 게 두꺼워지긴 했지만, 아. 머리가 지맘대로 뻗치긴 했다, 이 정돈 아닌데.
"뭔데, 해결책이라도 찾았나." -
927 정하 - 부실 (GaBuciiyII) 2023. 10. 21. 오후 7:09:56또 무슨일이지...? 라고 생각한 순간, 이미 이유를 알아버렸다. 여태까지 벌어진 사탕 관련 일과는 다른...
확연히 다른거.
"...X랄 진짜..."
여자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있자, 눈 앞 거울엔 단발 머리를 한, 178cm의 녹발 괴한이 여자 교복을 입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하...뭐야. 교복도 배꼽티네. 그리고 속옷부분도 미묘하게 끼어서 불편해. 이유는....생각하기도 싫다. 진짜 X랄도 이런 지X가
...
혀를 끌끌 찬 채, 교복 마이를 허리에 둘러 배꼽티가 되어버린 와이셔츠와 이미 미니스커트가 되어버린 교복 치마를 가린채, 엉거주춤 부실로 들어간다...... 아 씨 체육복도 엄청 작을것같은데...
"...실례하겠습니다... 변태 아니고 놀랍게도 진정하인데요. 옷 남는 남자사람 있어요?" -
928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후 7:11:55참고로 세나 ts폼은 situplay>1596984072>430 요기서 확인할 수 있어여 헤헤
마자여 tmi에여 >< (; -
929 수경 - 이벤트 (Y7DXXnAP8g) 2023. 10. 21. 오후 7:12:53기상천외한 사건에 휘말린 것은..
"...."
다행인지 불행인지. 수경은 겉으로 볼 때에는 크게 변한 건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변한 게 없어보인다일 뿐. 변한 게 있긴 해서 좀 뭔가 옷이 미묘하게 불편해진 것 같다거나 같은 느낌이고. 가장 중요한 건 여분이 없다는 걸까요.
지금 당장 여기에서 뛰쳐나가서 대량으로 사고 싶다지만 다시 돌아가는 게 너무 빠르면 처치곤란이되어버리고마니까요. 일단은 조심스럽게 한쪽에 서서 묵례로 인사를 합니다. -
930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후 7:12:55헐 정하주 어서와여~~~~ 오랜만이네여!
-
931 랑주 (xoV.Ex2WxI) 2023. 10. 21. 오후 7:13:25아 맞다 TS 랑이는 키가 작아 150~160정도
작은편이 재밌을거 같아서 작다!
치마를 못갈아입어서 바닥에 끌리므로 접어입었다 이말이야 -
932 애린주 (t8ogWjwhL6) 2023. 10. 21. 오후 7:13:32음, 귀엽군... 참으로 멋지고 아름다워.
이것이 바로 어떤 일에도 굴하지 않는 목화고의 저지먼트...
코뿔소라는 이름을 붙이기에 더할나위 없군. -
933 한아지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7:14:14>>927 "정하도 남자가 되어버렸구나아~"
놀라서 허겁지겁 자신의 마이를 정하에게 덮어주려하지만 164cm에 마른 체구의 소년이 입던 마이... 178cm의 소년에게 맞지 않는다... 결국 목도리처럼 허리에 둘러주고 배꼽을 간신히 가린 다음 열심히 했다는 듯 이마에 땀을 닦으며 휴 하고 한숨을 내쉬는 것이다. -
934 천 혜우 (xWN6HbjmQw) 2023. 10. 21. 오후 7:16:33아침에 일어날 때, 어쩐지 침대 윗층에 머리를 박았다.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이상했다.
하지만 깬 직후라 위화감을 못 느끼고 나와 씻기 위해 화장실에 갔는데,
갔는데...
...거울에 비친 나를 보고, 그게 나라는 걸 깨닫고, 대체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나도 모르겠다.
옷 중에 그나마 큰 후드티와 트레이닝복이 있어서 어찌저찌 밖으로 나올 수는 있었다.
나와보니 나만 이런게 아니었다. 교내가 전부 시끌벅적했다.
개중에는 옷이 없다며 그냥 치마를 입은 남, 아니 본래 여학생도 있어서 정신이 혼미해질 것 같았다.
최대한 기척을 숨기고 내 자리에 가서 쥐죽은 듯이 앉아있었다. 상황이 이러니 선생들도 혼란스러워 오전이 어영부영 지나갔다.
상황이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은 채 오후가 될 쯤, 단톡에 전체 알림이 울렸다.
부부장의 소집 호출이었다. 교실에 있는 것보단 부실이 나을 거 같아 슬그머니 교실을 빠져나갔다.
본래보다 훌쩍 큰 키에 적응을 못해 등 구부정히 하고 걷는 모습이 꽤 우스꽝스러웠다.
소란한 교실이며 복도를 지나 저지먼트 부실에 들어가자 여기도 만만치 않은 혼란이었다.
조용히 내 자리에 가서 앉았다. 자리에 떡과 음료가 있었지만, 식욕도 뭣도 없어서 손도 안 댔다.
후드로 머리를 가릴까 말까 속으로 고민하며 부부장 한양을 쳐다보았다.
//음기 2% 부족한 혜우우 TS situplay>1596984072>494 -
935 리라주 (HR6KmsFLUM) 2023. 10. 21. 오후 7:17:50애린주 어사와!
ㅋㅋㅋㅋㅋㅋ 아ㅠㅠ ts tmi들 귀여워
리라도 tmi... 리라는 기숙사에서 이 상태를 발견해서 어떻게 어떻게 갖고 있던 것 중 가장 커다란 옷 찾아다 입었다... 근데 신발이 발에 안 맞아서 같은반 남자애 여분 슬리퍼를 빌렸다(.....)
간신히 인권 지킴 -
936 나 랑 (xoV.Ex2WxI) 2023. 10. 21. 오후 7:18:05>>927
"나랑 바꿔 입는게 좋을 것 같다."
이쪽도 여자 교복이긴 하지만, 자신의 원래 신장과 비슷한 크기게 되어버린 정하에게는 맞겠지.
반대로 정하의 원래 교복이라면 자신의 키에 얼추 맞을 것이다, 여자 교복이라 문제지. -
937 전소예 (cZCqRT/B/Q) 2023. 10. 21. 오후 7:18:38저지먼트 소집 문자가 왔습니다! 저는 바로 부실로 향했어요. 이전에는 일이 있는 바람에 참여하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시간이 문자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학교가 엉망진창이라는 것은 느끼고 있었어요.
물론 이전에 사탕 문제로 인해 이런저런 사건 사고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었잖아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 심해져서 다들 성별반전이 일어나고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저도 물론 사탕을 받았습니다만, 사실 모르는 사람이 준 사탕은 먹지 않으려고 했었거든요. 하지만 주머니에 넣어두었다가 제가 가지고 있던 다른 사탕들과 섞이는 바람에 먹어버리고 말았어요! 세상에 그래서 저도 남자인 상태랍니다.
남자인 상태로 치마를 입고 있는 것이 민망해서 바로 탈의실에서 체육복으로 갈아 입은 상태였기에 바로 부실로 갈 수 있었어요. 그래도 좋은 점은 키가 커졌다는 거에요. 한 170 정도는 조금 넘는 것 같습니다! 눈높이가 달라져서 신기해요! 하지만 체육복이 작다는 사실은 조금 민망한 상황입니다.
“…….”
저는 조용히 부실로 들어왔습니다. 이미 부원 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다들 성별이 바뀌어 있는 것 같습니다!!!!! -
938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후 7:18:42응먉!? 이벤트!? 혹시 다음턴부터 참가 가능해?!
여로땅 당당하게 여로 동생이라고 속일 거 같아서!(?) -
939 태진주 (bvM05R7oWg) 2023. 10. 21. 오후 7:20:11태진이는... 음...
근육으로 인해 옷이 터질뻔 했기에, 적당히 편한 옷을 구해 혼자 화장실에 들어간 다음
근육에 힘을 줘서 옷을 몽땅 터뜨리고 편한 옷을 유유히 입었습니다
교복을 입으라는 지적에는 '갑작스러운 상황 때문에 사이즈에 맞는 교복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하고 대답하고 지금은 적당히 슈퍼 사이즈 운동복 복장이란 느낌...? -
940 애린주 (t8ogWjwhL6) 2023. 10. 21. 오후 7:20:24다들 안녕!!!!!!!!!!!!!
리라주도 안녕!!!!!!!!!!!!
여로주도 안녕!!!!!!!!!!!!
나 역시 아직 집에 가려면 멀었지만 참가가 하고 싶다!!!!!!! -
941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후 7:20:43아이고 애린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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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7JUU.4JWbs (YJRr4ybs3o) 2023. 10. 21. 오후 7: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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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7:21:16근육엨ㅋㅋㅋ힘을 줘서 ㅋㅋㅋㅋㅋㅋ옷을 터트림ㅋㅋㅋㅋㅋㅋㅋㅋ
모기가 팔 물때 힘주면 모기 침 못뺄듯 -
944 태진주 (bvM05R7oWg) 2023. 10. 21. 오후 7:21:23애린주 조심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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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후 7: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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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나 랑 (xoV.Ex2WxI) 2023. 10. 21. 오후 7: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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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7:21:49다들 안녕
애린주 어서오라 그대의 대흉근을 보여라 -
948 이경주 (AMY0522442) 2023. 10. 21. 오후 7:22:09>>939 과연 지상 최강의 사 아니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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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TMmm6tsoPA (JLUKkhJXpE) 2023. 10. 21. 오후 7:22:20Q.저 시간에 은우와 세은이는 뭘 하고 있었나요?
A.(극악무도) 스킬집단:살려주세요! 우린 블랙 크로우는 몰라요! 꺄울!
이벤트 화이팅! -
950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후 7:22:50애린주 어서와여~~~~ 빨리 와서 참여해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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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7:23:07Picrewの「8월 32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rycX6wndTV #Picrew #8월_32일
간단히 만들어본 청윤이 TS에요. 설정상 키는 161cm이랍니다. 네? 키가 크다구요? 여자 청윤이가 좀 몸을 숙이고 있고 남자 청윤이는 계단 한칸 위에 올라가 있어서 그래요! -
952 수경 - 이벤트 (Y7DXXnAP8g) 2023. 10. 21. 오후 7:23:3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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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7:23:59와 남청윤 청순계인게 내 스타일
원본도 귀엽지만 -
954 애린주 (t8ogWjwhL6) 2023. 10. 21. 오후 7: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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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여로주:3 (rCW.ITTQRg) 2023. 10. 21. 오후 7:24:47>>951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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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후 7:25:12>>951 아아... 아름답다... (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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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제이주 (2BJa3A2/aI) 2023. 10. 21. 오후 7:26:05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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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7:26:14아지는 머리길이나 키나 이것저것 변화없음
골격이 여자가 되었지만 골반이나 흉부도 별로라서... 그... 남자일때랑 크게 티 안남(?????? -
959 정하 - 이벤트 (gQ7UI3AwJM) 2023. 10. 21. 오후 7:26:34"...다들 감사합니다, 아지야 고마워, 마음만 받을게."
그렇게 말하며 허리춤에 있는 아지의 교복을 돌려준 채, 랑 선배의 교복을 받아 화장실에서 갈아입는다...약간은 편해졌지만 아직도 여자교복인게 가슴아픈걸...
"감사합니다 선배님" 그렇게 교복을 다시 건네준다. -
960 애린주 (t8ogWjwhL6) 2023. 10. 21. 오후 7: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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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세나주 (I.kEc.7pJs) 2023. 10. 21. 오후 7:29:40헐...... 청윤이 너무 청량해여 넘 청량해서 세나주가 산화해욧 크아아아아악
음~~~~ 세나라면 지금 부실에 있는 밍나 귀엽다고 핥아댈 것 같은데 그냥 가만 있어야겠어여 헤헤 (님 -
962 태진주 (bvM05R7oWg) 2023. 10. 21. 오후 7:29:56>>951 너무 아름답군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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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후 7:31:03키커버린 혜우우는 그냥 대놓고 소심음침오오라 풀풀
키큰거 어색해서 등구부정한데 머리카락이 얼굴도 너저분하게 가려갖고
아이고 마 저게 사내자슥 맞나 비리비리해갖고 마 허우대만 멀쩡하네 이런느낌 -
964 ◆7JUU.4JWbs (YJRr4ybs3o) 2023. 10. 21. 오후 7:31:49>>919
뭐가 그렇게 심각하냐는 제이의 말에 한양은 답했다.
"언제까지 이 상태일지 몰라서 졸- 답답해서 그래."
>>920
"혹시..누구신가요..? 우리 여성 부원 중에서 붉은머리였던 사람이 있던가..."
한양은 마치 한마 유지로처럼 변한 태진을 보고, 당연히 이전 성별이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921
"부부장은 저고요.. 부장과 세은이는 저도 정확한 사유는 모르겠지만.. 지금 부재중이에요. 그래서 제가 임시로 통제를 하고 있고요."
>>922
"...보면 알겠듯이 3학구 대부분의 학생들의 성별이 전환되고 있어요..우리만 이런 게 아니야."
>>924
"하아..그래도 우리 부원들은 이 상황에서도 쾌활하군요."
>>925
"네..어서와요, 청윤양."
>>926
"그래. 이거 때문이 맞아. 나도 여자가 됐어."
"해결책? 일단 기다려줘."
>>927
"...네..아주 난감한 상황인 거 알고 있어요. 일단 들어와주세요."
>>929
목례를 하는 수경에게 손을 흔드는 부부장이었다.
>>934
"....하아.. 원래 여학생이던 분들은 당연히 지금 사이즈의 옷이 작겠지..어쩌지 이걸.."
>>937
"어서 들어와요, 소예ㅇ..아니 소예군."
성별이 바뀌었지만 태진을 제외하고는 다들 누구인지 알아보는 부부장이었다.
[전체]
"어..이렇게 부른 이유는요. 제 3학구 학생들의 성별이 전환되어서 지금 상황이 많이 혼란해요."
한양은 홀로그램으로 한 뉴스의 기사를 띄웠다.
제 3학구의 학생들이 원인도 모르게 성별이 대부분 변했다는 것.
"사실 그래서 우리가 집합을 해도 혼란을 통제하는 역할을 할 거라고..저는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근데 아니래요."
"우리보고 이 사태의 원인을 조사하는데 협조해달래요."
한양은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부장과 세은이는 사유는 모르겠지만, 지금 부재 중입니다. 그래서 제가 임시로 통제할게요. 엇..잠시만요..."
한양은 잠시 자신에게 온 문자를 보더니, 표정이 더 굳어졌다.
"학교 측에서 저보고 학생들을 통제하는데 협조해달라고 하네요. 정말 미안하지만 저는 여러분들과 현장에서 못 있을 것 같아요..! 혹시 보고할 사항이 있으면 문자 보내주세요!!!'
한양은 그렇게 급하게 부실을 나가버렸다.
@ 각자 자유롭게 행동해주십시오
/20:0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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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7:32:10>>963 음 딜리셔스
음기남도 맛있지 -
966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후 7:34:47자유행동? 기숙사로 돌아간다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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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애린주 (t8ogWjwhL6) 2023. 10. 21. 오후 7:38:11그런가! 지금이 난입 타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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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소예주 (cZCqRT/B/Q) 2023. 10. 21. 오후 7:38:15엇 그러면 소예도 기숙사에서 옷좀 갈아 입고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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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한아지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7:38:37"부부장님이었어요~?"
눈을 크게 뜨고 입가를 가리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부부장의 원래 모습이 남아있는 것도 같다.
"조심하세요오~"
급하게 나가는 한양에게 인사를 남기고 아지는 무릎 위에 두손을 얌전하게 모았다. 기다리면 한양이 지시를 해 주겠지...? 우선 정하가 돌려준 마이에 한쪽 팔씩 끼워넣는다. 팔이 평소보다 술술 잘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다.
"성별이 대부분 변했단 건 안 변한 사람도 있다는 거지~?"
고개를 갸웃하며 추측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꿀떡을 한 입에 넣고서 오물오물 씹는다.
"그러면 그런 사람에서부터 조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는걸~"
웃는 눈을 하고서 예쁘게 미소짓는 것이다. -
970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7:39:50지금이다 제군들
부장이랑 부부장 서랍을 뒤질 기회다(???) -
971 태진 - 이벤트 (bvM05R7oWg) 2023. 10. 21. 오후 7:39:57"뭐? 아, 그렇지. 오해를 받을 만도 하지. 나 장태진이야. 나는 뭐가 잘못되었는지, 그만 이런 모습이 되었더군! 하하하하!"
아주 방 전체를 울려대는 웃음소리를 한번 털어내고서, 이어지는 말에 조용히 경청하다가 주먹으로 땅을 짚으며 일어선다.
"막상 원인을 조사하라고 해도 마뜩찮은 실마리가 없군. 혹시 근처에 아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도 있는 사람?"
그리 말하며 부실을 나선다.
그런 인물을 알고 있을 리가 없지들 않은가.
우선은 발로 뛰기로 했다. 이 사건의 원인을 알아봐야겠지. 그러려면 소문이 필수다.
학교는 물론이고, 이쪽 3학구를 전체적으로 돌아다녀봐야지.
허나 거구는 알지 못했다.
과연 이 꼬라지를 앞세우고 도는 소문 같은걸 편히 들을 수 있을지는... -
972 수강주 (4VfmJec3a2) 2023. 10. 21. 오후 7:41:07개..갱신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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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태진주 (bvM05R7oWg) 2023. 10. 21. 오후 7:42:19수강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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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애린주 (t8ogWjwhL6) 2023. 10. 21. 오후 7:42:19수강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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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청윤 - 진행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7:42:31청윤은 뉴스를 보며 고개를 저었다. 도대체 누가 저런 짓을 벌인거야? 은우 선배나 세은이 부재 중인 것도 저걸 해결하기 위해서인가? 그러나 부부장이 말한 얘기는 사태 원인 조사를 위한 협력이었다. 청윤은 팔짱을 끼고 그럼 도대체 뭘 해야 할지 제대로 들으려고 했다.
"...?"
여자가 된 한양 선배는 갑자기 연락이 왔다며 나가버렸다. 청윤은 한양 선배가 나간 걸 보면서 그대로 벙쩌버릴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뭘 해야.. 아무런 정보도 없는데 주변을 둘러봐야 하나.."
주변을 둘러보니 매우 거대한 사람이 있었다. 청윤은 이를 보고 매우 당황한 눈동자 움직임을 보여줬다. -
976 이리라 (rAHMEZsG.g) 2023. 10. 21. 오후 7:42:47원인이 있어? 아니, 원인이 있기야 하겠지. 근데 아무런 단서도 없이 조사? 협조? 누구에게? 안티스킬에게?
"누구에게 협조를... 잠깐만, 한양 선배님!"
가지 마요! 손을 뻗어보지만 급하게 나가는 뒷모습 하나 잡을 수 없다. 리라는 얼굴을 둘러맨 담요를 쥔 손에 힘을 준다.
"...그, 다른 분들은 이 사태의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저번 패러사이트 같은 걸까요? 아니면 독? 그것도 아니면 이상한 물질 유출?"
되는대로 말을 뱉어보지만 개중에 무엇도 맞지 않는 것 같았다. 아, 레벨이 높았으면 이 사태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도구를 그려볼 수 있었을까... 정신이 혼미하다.
"일단 학교 안을 돌아다녀 볼까요. 어디로 가야 하지. 인첨공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면 일단... 과학실... 가야 하나?"
누구에게 말하는 건지 대상 없는 혼잣말인지를 중얼거리던 리라는 고개를 든다.
"저랑 같이 4층 과학실에 가 보실 분 계실까요?" -
977 청윤주 (c6ES6umDQU) 2023. 10. 21. 오후 7:42:48수강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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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여로주:3 (rCW.ITTQRg) 2023. 10. 21. 오후 7:43:06다들 엇솨!!!!!!
고구마 씻는 거 지금 끝났다... 군고구마 하나 먹자고 지금 이게.....(흐릿) -
979 세나 (I.kEc.7pJs) 2023. 10. 21. 오후 7:43:22>>964
"엑-?! 부부장 어디가는 검까!!"
갑자기 튀어나가는 부부장, 같이 따라나가보려 했지만 어찌나 빠른지 부실문 정도에서 고개 내밀고 그 뒷모습 바라보는 정도가 고작이었다.
적어도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알려주고 가면 좋지 않슴까!?
"이거... 곤란하게 됐구만~"
부장과 그 동생, 그리고 부부장도 부재중.
남겨진 건 갑작스럽게 TS가 되어버린 우리.
목표는, '현 사태를 규명해라'인가...
"에- 어쨌든 원인을 조사하면 되는 거지? 즉시 현장으로 가보는게 좋겠는데...! 좋아, 함께 할 저지먼트 제군들은 이몸을 따르라~!"
라곤 해도, 자세한 계획따윈 없지만 말이지! 몸으로 부딪혀보면 뭔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단서를 찾아 부부장이 말한 현장... 아니면 이 3학구에서 사람이 제일 몰릴만한 곳으로 가보기로 한다. -
980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후 7:43:46온 사람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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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수경 - 이벤트 (Y7DXXnAP8g) 2023. 10. 21. 오후 7:44:17"...뭘 하지요."
곤란한 듯이 일단 학교 쪽에서 소란이 일어난 현장 중 하나로 가보려 합니다.
원래라면 아무것도 안하고 기숙사로 돌아가서 틀어박히는 것도 고려했지만 일단 참여한 이상...혼란을 제어하면서 원인이나 공통점 같은 걸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인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학교의 소란스러운 곳을 돌아다니려 해봐요 -
982 수경주 (Y7DXXnAP8g) 2023. 10. 21. 오후 7:44:56어서오세요 수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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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여로주:3 (rCW.ITTQRg) 2023. 10. 21. 오후 7:45:08다, 다음턴부터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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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수강주 (4VfmJec3a2) 2023. 10. 21. 오후 7:45:43다들 안녕하세요!
ㅇ오ㅗ오 이번엔 TS이벤트인가요!! -
985 천 혜우 (xWN6HbjmQw) 2023. 10. 21. 오후 7:45:45몸이 변해 옷이 작다고는 하나 평소 오버사이즈를 많이 갖고 있던 덕에 적어도 내가 입을 옷은 문제가 없었다.
내게 문제가 있다면 이 변한 몸에서 오는 지독한 위화감과 어색함이었다.
자리에 앉아서도 웅크려서 주변만 힐끔대다가, 여자로 변한 한양이 해주는 설명에 잠시 귀기울였다.
여기 저지먼트도 이 모양인데 누가 누굴 도와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결국 한양마저 자리를 비워버리자 뭘 해야 할 지도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다들 나가거나 움직이거나 하는 와중에 나는 그냥 자리에 앉아만 있었다.
나간다면 기숙사로 가고 싶은데, 그럴 수는 없었으니까. -
986 리라주 (rAHMEZsG.g) 2023. 10. 21. 오후 7:45:54그러고보니 내 맘대로 몇층. 이래도 되는건가 써놓고보니
적당히 걸러봐줘 쀼장 아니 부캡...!!!! -
987 나 랑 - 키 150대의 남자가되었서 (nuJRG.kw3w) 2023. 10. 21. 오후 7:45:56"그러냐."
일단 한양도 상황에 대한 이해가 100%된 건 아닌 모양이다. 학교 측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저지먼트로써 원인 규명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 그거로군.
정하와 옷을 교환한 랑은 치마를 벗어서 속에 입었던 반바지만 남겼다. 속바지가 아니라 진짜 반바지다.
아무튼, 이제 어쩐다... 한양이 연락을 받고 급히 빠져나가는 걸 보며 탁자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다가 벌떡 일어선다.
아지의 말(>>969)에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좋은 생각인 거 같네, 찾으러 가야겠군."
성별이 바뀌지 않은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충분히 실마리가 되겠지. -
988 소예 - 이벤트 (cZCqRT/B/Q) 2023. 10. 21. 오후 7:46:14“아, 안녕하세요. 부….부부장님…?”
아무래도 부부장님인 것 같습니다. 여자가 되셨지만요! 자리에 앉으면서 꿀떡과 식혜가 있는 것을 보고 슬쩍 먹으면서 부부장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꿀떡과 식혜가 정말 맛있어요! 물론 제가 단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요.
그러다가 부부장님이 갑작스럽게 부실을 나가셨습니다! 어떡하죠? 일단 주변을 둘러보니 모두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옷차림이 각양각색이었습니다. 그래도 제대로 옷을 입고 계신 분들도 계세요. 저는 체육복 차림이기는 한데 생각보다 작아서 움직이기 불편하기도 해서…… 부부장님도 잠시 자리를 비웠으니 기숙사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저,저는 오,옷 좀 갈아입고 올게요…..?”
요즘에 루즈핏이 유행하는 것이 다행일까요. 저 또한 품이 넉넉한 후드티가 있으니 그것이라도 갈아입고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 최대한 빨리 다녀오려고 해요!
기숙사로 향합니다! -
989 한아지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7:46:17"어어어~ 그렇게 막 움직여도 돼요~?"
과학실이나 다른 곳으로 가려는 사람들을 보고 놀라 묻는다. 그러다 헤실거리는 얼굴로 돌아와 말하는 것이다.
"저는 그럼 방송실로 가보겠습니다아~"
"성별이 변하지 않은 학생이 있는지 방송해볼게요~"
헤헤거리면서 말하고는 가벼운 걸음으로 방송실을 향한다. -
990 혜우주 (xWN6HbjmQw) 2023. 10. 21. 오후 7:47:05모두 화이팅
부실은 혜우우가 지킬게 (꿀빨겠다는 뜻) -
991 은제이 (2BJa3A2/aI) 2023. 10. 21. 오후 7:47:36부실로 들어오는 저지먼트 부원들의 생김새는... 역시 낯설었다! 게다가 어떻게 된건지 엄청나게 큰 거구를 가진 여학생(...여학생 맞아?)도 보였고...
"설마 영원히 지속되는 거겠어~ 그리고 나는 이대로도 괜찮은 거 같은데?"
아무튼 나는 능청스럽게 말했다. 부부장은 꽤 심각해보이지만 여자로 사는 것도 꽤 재밌을거 같고? 물론 농담이지만~ 곧 부부장이 떠나자 나는 가만히 앉아 생각에 잠겼다. 사태의 원인을 조사해달라니 그럴거면 힌트라도 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속으로 궁시렁대다가 결국 나는 부실을 나왔다. 어디부터 찾아봐야 하려나.
내 선택은... 바로 교내를 무작정 돌아다녀보는 것. 돌아다니다보면 뭐라도 나오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복도를 거닐었다. -
992 ◆TMmm6tsoPA (JLUKkhJXpE) 2023. 10. 21. 오후 7:48:53부장의 서랍을?! 비밀번호 4자리를 맞추면 진짜로 극 스포일러를 해드리지! (안됨)(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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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한아지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7:48:56// >>990 어림도 없지
아지는 혜우로 추정되는 어두운 남성이 그대로 앉아있는 것을 보고 다가가서 물었다.
"혜우 맞지이~"
"딱히 생각나는 곳 없으면 방송실 같이 갈래~?"
양쪽 손가락 끝을 마주치며 배시시 웃는 게 알맹이는 그대로다. -
994 한아지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7: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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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여로주:3 (uF/1feRsx.) 2023. 10. 21. 오후 7: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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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나 랑 (nuJRG.kw3w) 2023. 10. 21. 오후 7: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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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7:50:18수강주 왔구나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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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랑주 (nuJRG.kw3w) 2023. 10. 21. 오후 7:50:40히히 혜우우가 가면 부실은 내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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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한아지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7:52:38// >>998 어림도 없지
그리고 좋은 생각인 것 같다는 말을 듣고 활짝 웃으며 반응한다.
랑이라는 건 여러 특징으로 알아본 것 같다. 그쪽으로 총총 걸어가서 묻는 것이다.
"랑 선배 맞죠오"
"딱히 짚히는 곳 없으면 방송실 같이 가실래요~?"
손바닥을 마주치며 말하는 모양이 영락없는 한아지다. -
1000 아지주 (OAxnkW80SE) 2023. 10. 21. 오후 7:53:46한양이 통제 끝내고 돌아왔는데 부실에 아무도 없으면 웃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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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정하 - 이벤트 (98qRaukWsY) 2023. 10. 21. 오후 7:53:46응. 한양선배, 본체일때도 반반하다고 생각했는데, 흑발모에 대단하네. 일단 현장 제압일까...? 원인을 찾는건 함드니까. 다행히 이제 사이즈는 좀 맞지만...그래도 여자교복이라 좀 눈치보이는걸...
아, 그러면 되려나? 대충 부실 구석에 있는 현수막을 가리키며, 한양언?니를 향해 묻는다.
"이거, 써도 되죠?"
된다면, 저걸로 바지나 만들어서 락카로 칠하고 입고 나가야지. ㅁ목에 묶은 리폰을 고이 풀어 가슴주머니에 넣고. 저지먼트 완장을 찬 채 화장실 앞으로 간다.
"저지먼트야. 화장실 들어가기 전에, 아이디카드 한번씩만 보여줘"
안바뀐사람이 있다고 했으니까. 혹시모를 변태가 있을지도 모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