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44088>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7번째 이야기 (1001)
◆RK2mb.OzoU
2023. 2. 2. 오전 12:08:35 - 2023. 2. 10. 오후 6: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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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RK2mb.OzoU (Wh9rVx/l2Y) 2023. 2. 2. 오전 12:08:35*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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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비밀 친구 마니또! - situplay>1596739089>961 -
1 유즈루주 (gocyiW8tWE) 2023. 2. 6. 오전 12:34:17끌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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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카 - 유즈루 (rr54QSbf8s) 2023. 2. 6. 오전 12:34:47미카는 마카로니를 찍어먹다 말고 돈가스에 식기를 댄다
그런데 깨작깨작 쥐꼬리만큼 썰어서 집어먹는 폼이 영...
아무튼 조용한 식사를 이어갈 틈도 없이
후배가 말을 걸어온다
루카... 뭐?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사실 어디서 들어봤더라도 기억 안 날듯
미카의 낯에 의문스런 빛이 서렸다 사라진다
"몰라, 그런 거."
그보다 그런 걸로 포인트를 따라니
영 모르겠는 이야기다
그게 뭔데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인기랑은 담을 쌓아온 아싸 특이다
"...웃으라고?"
별 희한한 소리 다 듣는다는 듯한 반응이다
하기야 어른들한테도 좀 웃고 살라는 소리 많이 들었고
전부 한 귀로 흘려넘겼지만
...이제 와서 진심으로 웃는 법따윈 잊어버렸다
미카는 천천히 제 입꼬리를 끌어올린다
계속 축 처져있던 입술이 어색하게 올라간다
"...이렇게?"
하지만 그 모습은 사람 좋아보이는 웃음이라기보단
비웃음이나 경멸에 가까운... 느낌이다
억지 웃음... -
3 린주 (t/iCv/rCXY) 2023. 2. 6. 오전 12:35:41아아 유즈루주를 웃겼다면 그걸로 충분해... ( ¤̴̶̷̤́ ‧̫̮ ¤̴̶̷̤̀ )
미유키주도 안녕~ -
4 봄이불 위에 살포시 벚꽃잎을 올리며, 오구치가 (8tqQaCaW36) 2023. 2. 6. 오전 12:35:49강녕하답니다, 오구치입니다.
아아ㅡ 그곳은 닷새랍니까? 나는 어디 문제있는 놈처럼 어기적거리다, 벌써 일주일이 지나버렸답니다. 시간의 간격도 참 짓궂지요. 답신이 늦어 죄송합니다. 아직 벗의 정체를 깨닫지 못했으니 아주 늦은 건 아니겠지요?
다행히 끝맺음은 제대로 하셨으니 걱정은 허상으로 돌아갔답니다. 오히려 내가 끝맺음을 제대로 맺지 못해 이리 질질 끌고 있으니 걱정은 내 몫이지요.
라무네는 발이 없어, 시간을 따라갈 수 없다는 말이 나에게는 애처롭게 다가옵니다. 얼룩 하나 없는 쿠션과 달리, 편지에는 근심이 가득해보이는 까닭은, 나의 벗에게도 근심이 가득하기 때문이겠지요.
봄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 마음의 병이라도 드신 걸까요. 야속한 마음 어떻게 달래드릴까 고민하다 벚꽃차 보내봅니다. 이리하면 날이 추워져도 따뜻했던 봄을 기억할 수 있겠지요. 그리 몰아치는 눈을 꽃비 내리듯 지켜보다보면 언젠가 진짜 꽃이 피어나는 날이 올테니, 친우에게 필요한 건 기다림의 마음이겠습니다.
(편지 위에 벚꽃차가 놓여있다.) -
5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2:36:51잠시 반응 쓰고 왔어 오지게 늦어버렸지만....... 센배도 잘 받았어 일상때 같이 먹는 날이 오겠지 ? ^_T
다들 전통복 입어주는거야?? 쩔잖아~~~~...... 전통복 입은 애들 일상 보기 전까지 숨 참다 죽을게 ㅇㅇ -
6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전 12:36:54어서 오세요! 미유키주!!
자. 이제 화요일 0시까지 과연 누가누가 자신의 마니또를 맞출 수 있을 것인가! -
7 유즈루주 (gocyiW8tWE) 2023. 2. 6. 오전 12:37:10루카와 카에데를 모르다니... 미카...실망이다...
(아님, 그냥 유즈루주가 슬램덩크 보고온 것임) -
8 사과하는 일만 생기지 않으면 좋겠어요. (SgBX1Y2eUM) 2023. 2. 6. 오전 12:37:32안녕하세요, 타카나시 하네입니다. 마니또를 하는 동안 받은 선물들은 전부 먹을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물도 먹을 것일 줄 알았는데, 먹을 것을 닮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받았어요. 지금은 스피커에서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때때로 누군가 있을 때도 있지만 보통은 아무도 없는게 평범한 이 집은 조용하기만 해서, 냉장고가 돌아가는 소리나 시침이 째깍째깍 움직이는 소리가 제일 크게 들립니다. 가끔은 수도꼭지에서 물방울이 똑 떨어지기도 하고, 들떠서 뛰어다니는 누군가들의 웃음소리같은 바깥에서부터 들려오는 소리가 더 클 때도 있어요. 그런 집에 노랫소리가 채워졌습니다. 꼭 찹쌀떡 같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바라보다가 펜을 들어요. 하지만 편지지에 적지는 않습니다.
‘원시 고대 서브웨이 씨를 만나면
- 답장들 전해주기
- 연두색 사탕 주기
- 이름 물어보기
- 감사인사 하기
- 코드네임 뜻 물어보기
- 선물하기’
오늘은 답장이 아니라 리스트를 적습니다. 공책에 적으면서 정리하고 있어요. 머릿속으로 생각하고만 있을 때보다 정리가 빠릅니다. 이번 답장은 말로 하기로 다짐했기 때문에, 차분하게 만나서 해야할 일을 적어보았어요. 아무도 만나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저와의 약속이에요. 아마도, 아무 사이도 아닐 제게 선물이랑 편지를 주셨으니까요, 마지막 인사 정도는 직접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할 수 있는 지, 잘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힘내기로 해요. ...솔직히 말하자면, 열심히 적기는 했지만 다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어요. 감사인사랑 선물만 전해드릴 수 있어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에요, 답장도 전해드려야 합니다! 중요하고 중요한 것들만 추려서 고르고,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페이지에 새로 적어요. 이번에는 순서도 맞춰 봅니다.
‘원시 고대 서브웨이 씨를 만나면
1. 감사인사하기
2. 답장들이랑 선물 같이! 전해주기
3. 이름 물어보기’
...반절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연두색 사탕을 주는 건, 생각해보니 선물받은 걸 선물해준 당사자에게 다시 주는 거라 조금 이상했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즐거움을 느끼는 건, 꼭 이 사탕만이 아니어도 괜찮을테니까요. 두번째 편지에 적은 내용은 모른 척 해달라고 말해야할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색도 물어보겠다고 적었던 기억이 나요. 무슨 용기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코드네임 뜻도, 제가 궁금할 뿐이니까 제외했는데. 원래는 좋아하는 노래라던지, 먹을 것을 좋아하는지, 다음에 만나면 인사해도 되는지, 이런저런 질문들도 리스트에 추가하려고 했다가 말았으니까요.
‘4. ...편지내용 모른 척 해달라고 하기’
궁금한 건, 친해질 수 있다면 물어보기로 해요. 지금은 원시 고대 서브웨이 씨를 무사히 만나는게 첫번째입니다. 부디 제가 잘 해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
9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2:37:39미유키 어서와~~~~~ 마니또 다들 엄청나게 잘 숨겨서 놀랐다고 다들 닌자? 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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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하네주 (SgBX1Y2eUM) 2023. 2. 6. 오전 12:39:44반응 쓰다보니까 월요일이 와버렸고 마츠리도 시작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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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전 12:41:01하네주도 어서 오세요!
(마니또 리스트를 본다) 자. 그럼 이제 남은 이들은 맞출 수 있을 것인가! 물론 맞추지 않아도 그건 자유지만요! -
12 미유키주 (xma.VPSFJA) 2023. 2. 6. 오전 12:41:36안녕. 조용히 사라졌다가 조용히 다시 나타났답니다.
일상이라면 오래 핑퐁 하진 못하겠지만, 가능하긴 해요. -
13 린주 (t/iCv/rCXY) 2023. 2. 6. 오전 12:41:46587 자캐가_열심히_했는데_결과가_좋지_않다면_재도전_vs_열심히해봤으니포기_vs_기타
기분 따라 그때그때 달라~ 더 해서 될 것 같거나, 안 될 것 같아도 본인이 하고 싶으면 재도전! 엥 굳이 다시 해야 하나...?하는 마음일 때는 포기!
538 자캐가_자주_쓰는_가방_종류는_책가방_vs_서류가방_vs_에코백_vs_핸드백_vs_기타
학생이니까 책가방이지~ 평소에도 가방은 잘 안 들고 다니는 편이야. 입학 전에는 물건 어떻게 들고 다녔냐면... 귀찮아서 그냥 옷 주머니(현대복)나 소매(한복) 안에 다 때려넣고 지냈음...
520 자캐가_슬픔을_가라앉히는_방법은
술을 마셔◠‿◠👍🏻
술 퍼마시면서 흐어어엉 울거나 청승 떠는 건 아니고... 술 마셔서 기분 좋으니까 슬픔 정도는 날아가버리는 거지. 이 아저씨가 감수성이 무뎌서 슬픔도 그냥 '기분' 정도로 가볍게 느끼는 편이라 쉽게 해결되는 것도 있어.
남궁 린,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오늘은 진단 내어 왔습니다~(집사 포즈)
아아니 미카의 웃음... 억지웃음이라도 귀하다 이건 기념해야 해!!!!!!(⸝⸝⸝ᵒ̴̶̷̥́ ᵕ ก̀⸝⸝⸝)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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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하네주 (SgBX1Y2eUM) 2023. 2. 6. 오전 12:41:53나... 바보일지도. >>8 여기서 하네가 듣고 있던 곡 올리겠다고 링크 미리 복붙해놓고 안 올렸다..... 😊 태교곡....? 테마곡....? 비슷한 무언가일지도 몰라. 🧐
그리고 다들 좋은 새벽이야! 이제보니 판도 갈려있고 강인한 참치들이구나........... ☺️ -
15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전 12:42:13미유키주 하네주 어서와
>>7 아 ㅋㅋ 서태웅은 못참지 -
16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전 12:43:35>>13 (ㅋㅋ) 린주는 뭔가 주책떠는 아줌마 같아(말넘심
린이의 주머니는 도라에몽 주머니인게...? -
17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전 12:45:48진단을 확인했고 코맨트를 달아주고 싶었지만..슬슬 제 몸이 한계네요. 흑흑...
오늘은 조금 일찍이지만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18 린주 (t/iCv/rCXY) 2023. 2. 6. 오전 12:46:08하네주도 어서와~
그치.... 원시 고대 서브웨이 씨 닉네임이 심상치 않긴 하지...◠‿◠ -
19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전 12:47:34캡틴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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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노리주 (PpiWG1TunM) 2023. 2. 6. 오전 12:49:06캡틴 구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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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하네주 (NmVgcnnR72) 2023. 2. 6. 오전 12:49:10>>13 왠지 사소한 거 열심히 할 것 같다는 적폐....... 물병 던져서 세우기 같은거(??) 아앗—! 책가방도 평범한 백팩이라던지 메신저백이라던지 더플백이라던지 다양하지 않나요—!!! 왠지 메신저백일 거 같단 적폐..... (??) 돗가비신님한테 슬플 일이 없으면 좋겠는데 깊은 슬픔을 겪는 것도 보고 싶고 나는 어쩌면 좋나. 🥹
인사해준 참치들 다들 고마워—! 🥰 캡틴은 안녕, 잘 자고 푹 쉬어. 좋은 밤 보내. 😴 -
22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전 12:51:10다들 어서오시고.. 자는 분들은 안넝히 주무세요.
보고 싶은 장면은 있는데...구현이 안되어서 슬프네요....어라. 말했었나? -
23 린주 (t/iCv/rCXY) 2023. 2. 6. 오전 12:51:24>>14 아름다운 노래야……🥺 열입곱 봄의 청춘이랑도 딱 어울리고 하네랑도 딱 어울리는 분위기랑 가사네! 과거와 지금과 미래의 나에게 인사한다는 부분도 성장해나갈 모습 같아서 좋았어🥲
>>16 ????? 너무하시네 아줌마가 아니라 할머니입니다. 분명히 알.아.두.시.죠?
캡틴 잘자~ 며칠동안 여행 다녀오느라 고생했어! 푹 자고 내일 보자~ -
24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2:51:34하네주 어서와~~~!!! 태교곡 잘 들었다고 하네랑 킹왕짱 잘 어울리잖냐~!(펄쩍!)
>>13 슬픔을 기분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간다니... 아아.... 어두운 단칸방 단상위에 소주 올려놓고 한잔......... 마시는 린?이 떠올라버렸다..... 그리고 어두운 표정으로 잠들었다 아침이되면 다시 밝아지는 거지.. (또 멋대로 적폐캐해하기)
>>12 앗 그럼 조심스레 찔러봐도 될까?
캡틴은 잘 자~~!! 내일 보자구 -
25 유즈루 - 미카 (gocyiW8tWE) 2023. 2. 6. 오전 12:51:47"하~ 참나~ 쇼호쿠의 스몰포워드 루카와 카에데를 모르다니~ 선배는 남고생의 끓어오르는 피를 모르고 있어여... 슬램덩크를 모르다니..."
궁시렁 궁시렁... 아버지 서재에서 읽었던 만화였지, 추억과 열정이 어린 만화였다. 아버지가 분가한 이후로는 다 팔아버렸다고 들었지만...
아아, 산왕전은 정말 명승부였지... 우리 아버지는 정대만을 닮은 남자였다...
그런 딴생각을 하다, 고개를 들어보면 경멸의 표정이.
"에? ......지, 지금 그거 웃은 거예여...?"
스푼을 툭,, 떨군다. 오므라이스 밥알이 유즈루의 어처구니처럼 산산히 흩어진다... 유즈루는 처음에 자기가 뭐 잘못했거나 한 걸까, 생각했다.
이거... 심각해. 불쾌한 골짜기를 자극하는 모션캡처 웃음 같다...!! 이 선배, 별로 들뜨지 않는 성격인 건 알았지만 그냥 싸움질을 잘해서 양아치 취급받는 아싸일지도 몰라...(그걸 이제 안 건가)
"그, 눈이, 눈이 안 웃고 있어여... 웃는 거는 좀 더 싱글벙글, 화사하게..."
방긋~! 본인이 웃어본다. 산뜻한 남고생의 웃음이 좁은 가게를 가득 채운다. 조...좋은 예시가 됐을까? 과연? -
26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전 12:53:4245 자캐는_아플_때_간호해달라고_한다_vs_혼자_알아서_간호한다
혼자서도 척척
180 자캐가_악몽을_꾼다면_그_내용은
아무래도 어릴때 있었던 일들...일듯
270 자캐는_기계를_잘_다루는_편인가
엄... 그닥?
와타누키 미카,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
27 유즈루주 (gocyiW8tWE) 2023. 2. 6. 오전 12:56:08>>14 저도 이 곡으로 태교당하고 싶었어요...
정말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
28 린주 (t/iCv/rCXY) 2023. 2. 6. 오전 12:58:34>>21 아... 아니 어떻게 알았지? 진짜 완전 쓸데없는 짓 열심히 하기 장인인데🤦🏻♀️ 가방도 메신저백 맞아 어라??? 하네주가 내 뇌를 해킹했다───!!!
이래서 나이는 많아도 어른스럽지는 못하지~ 깊은 슬픔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겪어 보지 않을까 해🤔
>>24 오오 오구치주 그림 멋지잖아───!!!! 나 대신 린 좀 굴려줘 나는 그거 먹고 있을게(?) 사실 난 오구치군이 그런 분위기로 술 한 잔 하는 거 보고 싶어졌어(〃´𓎟`〃)
이노리주도 안녕~ -
29 미유키주 (xma.VPSFJA) 2023. 2. 6. 오전 12:59:45하네주 어서 오아요. 하네가 듣는 곡, 좋네요. 가사도 예쁘고요...
플리에 추가하게 되네요. 좋은 곡 올려줘서 고마워요.
>>13 물건을 찾느라 소매를 탈탈 터는 린이 떠오를까요. 그리고 슬픔은 술을 마셔 가라앉힌다니 오구치주의 적폐처럼
소주 마시는 린이 떠오르는데. 뭐랄까. 잔이 아니라 병채로 마실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들어요.
>>24 응. 대담하게 찔러 보셔도 된답니다.
캡틴 잘 자요. -
30 하네주 (cLGzhJMZ/Q) 2023. 2. 6. 오전 12:59:48>>23 이모저모 가사나 분위기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생각했는데 이런 말을 들으니 인정받은 기분입니다 😊 특히 가족이랑 도깨비신님이 많이 생각난다고 느끼는 편~!
>>24 (감동의 맞펄쩍~!) 어울린다고 해줘서 인사해줘서 고마워, 오구치주—!!! 영심히 뛰어다니다 개구리가 될 것 같아. 😉
>>26 혼자서도 척척........ 악몽 내용........ 마음이 아프다가 기계치일지도 모른다니 맥도날드 가서 주문하려는데 키오스크랑 씨름하는 미카 상상하고 웃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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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00:17>>26
어렸을적이라면 아무래도 가족 관련이지? 조금더 자세한 설정이 궁금하지만 일상을 구경하다보면 더 잘 알수 있겠지? 헤헤
뜬금없지만 오구치 태마곡은 이거야 목떡도 테마곡도 뭣도 아니고 ㄹㅇ 그냥..... 좋아서 계속 들었어...... (ㅈㄴ) 오구치랑 관계 하나도 없고... 그냥 좋으니까 들어달라고... 응... -
32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01:16>>31 아나 뭐임?????? 노래도 다른거 나오고 테마곡 -> 태교곡임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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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하네주 (Fz1tOKO5g.) 2023. 2. 6. 오전 1:02:41>>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이게 무슨 주접이야—!!!!!!!! 다음에는 저 곡으로 태교받으시길 바랍니다........ (??)
>>28 해킹 완료. 🤖 아저씨가 감정통(?)을 잘 겪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랍니다........ 아저씨도 사춘기 겪자~! ☺️
>>29 플리에 추가까지—?! 이런 영광을 누려도. 되는 걸까.....? 이쪽이야말로 고마워—! 🤗 -
34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03:12>>28 오구치? /.... 그런 설정? 어 없는데? 미안 사실 오너인 내가 별로 생각이 없네 떼잉 이자식 별로 좋은 그림도 안나오고....... 린이나 내놔! (땡깡)
>>29 야호 그렇다면 투셰! 찔러볼게 혹시 생각나는 상황 있을까? 일단 마츠리이니 관련된걸로 시작하고 싶은데 ^____^ -
35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전 1:03:47452 급하게_가야할_곳이_있을_때_자캐는_한번정도괜찮으니무단횡단_vs_그래도신호는무조건지킴
애초에 급하게 가야할 곳을 만들지 않는다(제3의방안)
387 자캐는_여행계획을_세울_때_꼼꼼하게_세우는_편_vs_틀만_정하는_편_vs_아무것도_정하지_않는_편
애초에 여행계획을 본인이 정하지 않는다(또제3의방안)
578 자캐가_현재_지내고_있는_마을은_어떤_곳인가
시트어장의 가미즈나 소개문으로 대신한다.
사야카,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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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유즈루주 (gocyiW8tWE) 2023. 2. 6. 오전 1:03:52>>31 아 ㅁㅊ 개웃었습니다 진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도친 않았더라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ㄹㅇㄹㅇ 개웃겨요 ㄹㅇ 호감노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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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05:58>>30 개 개구리까지? 기왕이면 좀 더 귀여운 토끼로는 안되는거야?! 개구리도 귀엽긴 하지만..... 미끄럽잖아...
>>35 아아... 삼류, 이류가 선택지에서 고민할때 일류는 고민.하지 않는다. 그저 갈 길을 갈 뿐.... 이게 바로 대선배님의 품격이랄까
>>36 아니 왜 갑자기 휘성씨가??? 노래는 왜 결혼까지생각??? 지금 개당황했잖아 팝송듣다 갑자기 혈중농도 한국인 맥스 찍었어 -
38 린주 (t/iCv/rCXY) 2023. 2. 6. 오전 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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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09:31아니 아저씨 누가 소주를 막걸리처럼 벌컥벌컥 드시나요 ㅠㅠ 술냄새?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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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전 1:10:49테마곡은 아니지만...
짤 때 이걸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네요.
https://youtu.be/V_AvJzkPqQ8
그나마 이게 제일 일러스트적으로 문제가 없는 영상이더라고요. -
41 리오 - 사야카 (tDcflr4i0c) 2023. 2. 6. 오전 1:11:00" 아, 어, 네, 그치만, 그게 이름. "
의외의 반응은 항상 사람을 당황케한다. 처음 보는 사이이니 정중하게 성으로 불렀지만 너무 길다는 말에 리오는 잠깐 고장이 나서 뚝딱거리고 말았다. 하지만 바로 이름으로 불러버릴수도 없고 애칭으로 부르는 것은 더더욱 경우가 아니다. 빤히 쳐다보는 탓에 잠깐 풀렸던 표정이 조금 다시 차갑게 되어버리고 말았다.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날 것처럼 조금은 차갑고 사납게 바라보았지만 속에서는 이미 소용돌이가 일어서 누구라도 친한 사람을 불러오고 싶다던가 그냥 사과하고 다음에 보자고 하고 도망친다던가 하는 것만 떠오를 뿐이다.
" 하지만 안하면 낙제.. "
인데요- 하는 말은 목구멍 안으로 삼켰다. 그래서? 하고 짧게 물어온 탓에 리오는 또 뭔가 자신이 실수했나 싶어 말이 끝까지 나오지 않았고 눈 앞이 빙빙 돌기 일보 직전이었다. 생각한 것은 이게 아니었다. 교실로 들어와서 인사를 하고 통성명을 한다. 서로의 이름을 알고 과제의 이야기를 꺼낸다. 어떻게 시작할지, 어떻게 분배할지 따위의 것들을 이야기한다. 그럼 다음에 만날 때 까지 힘내자-고 말한 뒤에 헤어진다.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돌렸을 때는 3분만에 끝날 일이었는데.
" 그..그러면..저기... 안 하는... "
사실 그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다. 여기서는 대충 빠르게 이야기를 마무리 짓고 혼자 다 해버리는 방법도 있다. 도와줄 사람도 찾아보면 있을 것이다. 미야미야에게 도와달라고 한다던가, 하레하네에게 도와달라고 한다던가 아니면 치리쨩에게 도와달라고 한다던가. 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긴 싫지만 정 안된다면 기꺼이 도와줄 사람이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하고싶지는 않은데다가 여기까지 왔다는 건 용기를 내겠다는 마음가짐 이었으니까.
" ...해야해요. 낙제를 받을 순 없으니까. 조금 더 진지하게, 임,해,주세요. "
그린데이의 보컬 빌리조는 그렇게 말했었다. 펑크는 항상 스스로의 방법으로 일을 해내가는 것이라고. 그리고 그것에서 자신은 무한한 자유와 개성을 느낄 수 있다고. 스스로의 방법으로 일을 해내가는 것. 벽에 부딪히더라도 밀고 나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로큰롤. 리오는 조금 눈을 빛내면서 아까보다는 조금 더 큰 목소리로 말했다.
" 약속,을 잡아요. 오늘, 여기서 다 마무리 할 수는 없,으니까. 저 월요일하고 수요일은 시간이 괜찮아요. 화목금은 알바에 주말은 따로 일정이 있어요. 화목금..은 아예 늦은 오후라면 괜찮지만... " -
42 리오주 (tDcflr4i0c) 2023. 2. 6. 오전 1:11:30조금 많이 늦어버렸다.. 커뮤증 뚝딱이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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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미유키주 (xma.VPSFJA) 2023. 2. 6. 오전 1:11:44>>34 저 역시도 마츠리이니 그와 관련된 일상이었으면 하는데.
크게 떠오르는 상황이 없네요. 음. 오구치주는 있으신가요? -
44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12:44>>40 아앗 뭔가 사야카는 아담즈 패밀리 느낌이 찐ㅡ하게 나네 실제로 아담즈 패밀리 영화버전에서 나왔던 것 같구??(확실하진 않음) 내가 아담즈 패밀리 좋아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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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린주 (t/iCv/rCXY) 2023. 2. 6. 오전 1:12:59ㅋ ㅋㅋㅋㅋ ㅋㅋㅋㄲ ㄲㅋㅋㅋㅋㅋㅋ ㄲㅋ ㅋㅋㅋㅋ 결혼까지 생각했어ㅋㅋㅋㅋㅋㅋㄲㅋ ㅋㅋ ㄲㅋ 진짜 뜬금없고 오구치군이 지향하는 멋진 남자랑 안 어울려서 터졌다 진짜 으아악 ㅋㅋㄲㅋ 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 으아악 내 뇌 돌려줘요──!!! 진행하면서 관계도 많이 맺다 보면 차차 성숙해질 거라고 믿고 있어~😉 하네도 같이 힘내 보자구!!
>>35 애초에 일을 만들지 않으면 된다...여행계획도 본인이 안 하면 된다... 명쾌한 해답이야!😲 -
46 하네주 (3ToQr0rfHQ) 2023. 2. 6. 오전 1:13:08333 자캐의_걸음걸이_묘사
발자국 소리를 줄이려고 되게 사뿐사뿐 가벼워. 뛸 때도 가벼운 느낌. 힘을 안 주고 걷는 느낌이고, 신나서 튀듯 걷는 일은 없다시피 해. 다들 걷는 사이에서 그렇게 다니면 주목 받을 것 같으니까. 🫠
353 자캐의_동거인_소개
6인가구를.... 전부? 유희의 신 엄마(하네랑 1도 안 닮음), 인간이었다 신이 된 아빠(하네가 태어나기 약 1년 전쯤 신이 되심), 첫째 사키(언니/39세/애주가+애연가), 둘째 마이(오빠/37세/춤바람 남), 셋째 우치(오빠/36세/노래귀신붙음)......... 삼남매는 차세대 유희의 신이랍니다~!
110 자캐의_발_사이즈
뭐.......... 230-240 쯤 되지 않을까........? 구두 같은건 40 신고 운동화는 30 신고 그러지 않으려나—! 🤔
하네,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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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다 들었다~! 오구치의 태교곡 감상 완. 이런 노래를 들으면 오구치 같은 아들을 얻을 수 있다, 메모....... 🤗 -
47 미카 - 유즈루 (rr54QSbf8s) 2023. 2. 6. 오전 1:14:17당황한 것처럼 보이는 상대 반응에
억지로 웃던 미카의 입꼬리가 금세 내려간다
그렇게 놀랄 정돈가...?
그제서야 부끄러움이 밀려오는지
얼굴이 천천히 달아오른다
...황급히 이마에 손을 짚고 고개를 숙이는 미카
뒤이어 숙련된 후배의 상큼한(?) 시범이 이어졌지만
이미 저는 의욕을 잃었다...
"...몰라, 됐어."
싱글벙글이고 화사고 뭐고
그런 거 몰라...
미카는 다시 조용히 돈가스를 깨작댄다
음식 줄어드는 속도가 꽤 느리다
"이젠 웃는 거도 힘드네..."
중얼중얼
그냥 무감정하게 사는 게 속 편할듯 -
48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전 1:17:28>>30 키오스크 주문하는데 카드 어디 꽂는지 몰라서 쩔쩔매는...(이건 기계치가 아닌가
>>31 이거 듣고 나 오구치랑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어(?
>>35 역시 무기력하신 어둠신님
>>46 하네는 걷는것도 귀여워
가족이 요란하다... -
49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17:58갑자기 너랑 결혼까지 생각했어? 나와서 ? 기절 할뻔? 하마타면 오구치 테마곡 결혼까지 생각했어 될 뻔..
>>43 아무래도 꽃놀이가 무난하지 않을까? 오구치놈이야 와ㅡ 꽃놀이다ㅡ 하면서 혼자 뚝딱뚝딱 꽃놀이하겠다고 도시락 싸갈 것 같은 인상이 있어 그러다 미유키를 봐서 말거는 것도 이상하지 않지.... 선레는 다이스로 정해볼까?
>>46 하네 사뿐사뿐 가벼운 발걸음, 작은 발사이즈 너무 귀엽다~~~~~~ 그와중에 집안 사람들 너무 극 E집안인 거 보자마자 기ㅣ빨린다... 외향적이 사람도 금방 내향적여질 것 같지.. .응... -
50 리오주 (tDcflr4i0c) 2023. 2. 6. 오전 1:18:37183 자캐의_인생에_가장_큰_영향을_준_사건은
음~ 지금상황에서 딱 말할 수 있을만한건 역시 어릴 때 놀다가 냉장고에 갇힌 일일까? 그 이후로 폐소공포증이 생겼으니까~
그 외에는 아직 말하기 좀 그래! 어째서 리오는 멘헤라가 되었는가- 같은 이야기들인거지? 아직은 일러일러~
54 자캐와_자캐의_보호자의_사이는_어떠한가
리오 부모님 못 본지 시간 꽤 됐을건데...
라지만 부모님과 사이가 안 좋다던가 하는 건 아니구 부모님은 다른 지방에 발령나셨고 리오는 자취하겠다고 이야기 했으니까. 생활비나 용돈 꼬박꼬박 타먹으면서 전화도 자주하고 한다! 사이 좋음!
412 자캐가_힘들_때_찾는 것이나_사람은
찾는 사람은 현재로선 두 명 정도 생각나네. 미야미야, 하레하네.
미야미야는 리오가 어리광부리는거 다 받아주고 죽을거야 으엑- 하는 것도 받아주는 좋은 친구고 하레하네는 짱친 소꿉친구니까 말 할 필요 있나~ 둘 다 리오가 많이 의지하고 어리광 많이 부려!
찾는 것이라.. 구급상자랑 자기파괴에 쓰는.. 그.. 여기까지~!
이치노세 리오,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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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리오주 (tDcflr4i0c) 2023. 2. 6. 오전 1:19:09휴 숙제 다했다
-
52 린주 (t/iCv/rCXY) 2023. 2. 6. 오전 1:19:54>>39 술냄새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전통의 혼돈주도 맥주처럼 마시는 편...(비량: (따봉))
>>40 빠르고 활달한데도 왠지 모르게 으스스하고 불안한 느낌이네...🤔 흥미롭고 신기한 분위기라 어울린다!!
리오주도 다시 안녕~
아 아니 잠깐만 잡담하고 금방 하려고 했는데 오늘도 벌써 이 시간이네...? 나도 이제 자러 가볼게~ 모두 굿밤~!!!!!ヽ(○´∀`)ノ -
53 미유키주 (xma.VPSFJA) 2023. 2. 6. 오전 1:20:24>>49 꽃놀이... 좋네요. 응. 선레는 다이스로 하지요.
-
54 리오주 (tDcflr4i0c) 2023. 2. 6. 오전 1:21:15린주 좋은밤~~ 잘자라굿!
-
55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21:38>>48 아앗..(대충 부끄러워서 죽고싶었다 짤...) 주접이 너무... 데미지가 커요......
>>50 왜 말하다 마는거야? 궁금하잖아....... 이렇게 된 이상 어장에 착 붙어서 후일담 구경하는거닷...... -
56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22:03린주 잘자~~~ 굿밤이야~~~~
>>53
.dice 1 2. = 1
1. 미유키
2. 오구치 -
57 하네주 (S4BUUU07P.) 2023. 2. 6. 오전 1:23:23>>35 사야카 대문자 P구나. 응, 확실하다. INTP일까...... ☺️
>>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그럼 토끼 머리띠 쓴 오구치 주면 토끼로 할게. 🤭 토끼를 원하신다면 토끼를 납부하십시오. 🤗
>>38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아저씨가 그러고 있으면 하네는........... 되게 초점 흐린 눈 하고 고개 끄덕거릴 것 같아. 아침 해장 레시피 폰으로 검색하고 있을 것 같고...... 박하사탕 같은 거 찾아두고(학교에서 술냄새 나면 어떡해 ㅋㅋㅜㅜ)...... 🫠
>>40 처음 보는 노래라 검색했는데 크툴루가 나왔다..........!!! 사야카는 이곡을 좋아하려나?
>>45 아저씨도 같이 힘내자고—! 앗. 린주의 뇌는......... 토끼 머리띠 쓴 린을 주면 돌려드리겠습니다. 대충 오구치주랑 연좌제. 🤗 -
58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전 1:23:41린주 잘자
>>50 리오의 뒷이야기 역시 궁금
가족이랑 사이 좋구나 의외다 -
59 사야카 - 리오 (gn4k9ZLpzk) 2023. 2. 6. 오전 1:24:00"대충. 사야카."
그렇게 불러도 된다는 듯 툭 던지고는 뚝딱거리는 듯. 미묘한 행동들을 관찰하는 듯한 사야카입니다. 무언가 말을 붙이기 어려워하고 있고. 표정은 사나워보이지만 겉과 속이 좀 달라보이는데... 조별과제를 하겠다는 의지는 있어보임. 정도의 생각을 하다가 낙제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왜 낙제라고?"
생각한 거야? 라는 말을 합니다. 전혀 협조성이 없어보이는 걸 보면 안 이상합니다만. 본인.. 아니 본신은 본신이 협조적으로 굴고 해라고 하면 할 거라고 하지만.. 그런 느낌을 주는 태도가 아니잖아요.
"안 진지한 건 아닌데.."
리오의 말을 듣고는.. 함정을 알아도 대충 하고 계산검산을 안해서 최상위권이 못되는 거지. 의외로 사야카는 공부를 잘한다. 낙제를 안 받으려면 해야하는 건 아는데..
"그럼 월요일로."
장소와시간은? 이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주말이건 월요일이건 수요일이건... 화목금 늦은 오후건 사야카는 생각보다는 별 일을 안하고 있으니 웬만하면 가능할 것이다. -
60 이노리주 (PpiWG1TunM) 2023. 2. 6. 오전 1:25:25이노리는 이 노래 많이 들었어...👀 (슬쩍 플로우 탑승...) 자존감 지킴이 노래 듣다보니까 자존감 되게 높은 애가 나왔다...
-
61 미유키주 (xma.VPSFJA) 2023. 2. 6. 오전 1:25:31>>26 혼자서도 척척이라니, 너무 일찍 철이 들었다는 그런 느낌이라.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35 사야카는 사야카만의 길을 걷는군요.
>>38 사진이 너무 적절하네요. 그리고 린 정말 아저씨... 주량이 얼마나 될지 궁금해져요.
>>46 발소리도 어쩜 이렇게 하네 다운지. 귀엽네요...
>>50 그 이야기가 빠른 시일에 풀리길 기대해 보아요.
린주 잘 자요. 그리고 제가 선레군요. 빠르게 써올게요. -
62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전 1:25:49>>57
일부러 그런 일러스트 없는 영상으로 골라왔는데..(유감)
별생각 없을 확률이 높음(?) -
63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전 1:26:20자는 분들은 잘자요.
-
64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26:42>>57 아... 이거 밸런스 게임? 망한 밸런스게임 아니야?
오구치 토끼 머리띠 주고 하네주가 토끼되기 vs 아무것도 안하고 하네주 개구리 되기....
... 그렇게 됐어.... 응... 개구리가 되어버렸구나..... -
65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전 1:30:05>>44 사실 아담즈 패밀리는 전혀 모르지만요.
-
66 미유키주 (xma.VPSFJA) 2023. 2. 6. 오전 1:30:36
늦게나마 올려보다면, 미유키는 이 곡을 많이 들었답니다.
다음으로 많이 들었던 곡은 코키아의 부엉이었고요. -
67 하네주 (.zhtUR6Euw) 2023. 2. 6. 오전 1:31:26린주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푹 쉬어. 😴
>>48 귀여워—!!! 그것도 기계를 못 다루는 거니까 괜찮지 않을까. 귀엽다........ 키오스크가 잘못했다..... 카드도 반대로 꽂고 마그네틱도 반대로 긁고 그럴까..... ☺️ 걷는 것도 귀엽다니, 과찬. 가족들은........ 🫠 난 일단 살아남을 수 없어 ☺️
>>49 어그로 끌기 싫다보니 사뿐사뿐 됐지. ☺️ 발 사이즈는 하네 키가 높은 편은 아니니까—!!! 집안 사람들...... 극대문자E는 소문자e를 i로 만들어버린다........ 🤗 유희의 신 DNA 열일 중 😊
>>50 냉장고 사건 마음 아파, 정말....... 😢 리오 손 꼭 잡고 다녀라, 하네야....... 부모님이랑 사이 좋은 건 귀여워—!!! 안부전화하는 내용 사소하고 일상적인 대화들 일테니까 포근한 기분—! 사람은 괜찮는데!!! 하네가 있어서 기쁜데!!!! 물건!!!! 🥺😭 -
68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31:32>>65 앗 꽤나 옛날 영화야 ☺️ 요즘 유행하는 웬즈데이의 조상격이라고 해야하나 저 노래가 초반에 나왔거든
-
69 토아주 (jnd4dkkWFU) 2023. 2. 6. 오전 1:32:37
-
70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전 1:33:36https://youtu.be/NVoOQJK3iaE
이런 느낌도 있을지도요.... -
71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34:45>>66 앗 뒤에 기타소리나 높은 가성이 미유키랑 잘어울리는 것 같아 ☺️ 코키아의 부엉이는 나도 좋아해 그래서 처음 시트 봤을때 바로 떠올렸지 😏😏
>>67 ...아아... 아무것도 안했지만 듣기만해도 오늘은 집에서 쉬기만 하고 싶어지는걸...(숙연) 책임지도록해 -
72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전 1:35:35토아주 어서와
토끼스튜가 됐어... -
73 토아주 (jnd4dkkWFU) 2023. 2. 6. 오전 1:35:55다들 안녕~🤗🤗 테마곡으로 생각하는 거나 무슨 노래를 들으면서 캐릭터를 짰는지 얘기하는 중이구나~🤭
웬즈데이는 본적 없지만 아담스패밀리는 재밌게 본거 같아! 그리운 이름이네~ -
74 리오 - 사야카 (tDcflr4i0c) 2023. 2. 6. 오전 1:36:49" 에, 어, 네. 그럼 사야카씨로. 저는 리오,라고 불러도 좋아요. "
사실은 크게 상관없다. 이치노세라고 부르던 리오라고 부르던. 자신을 지칭하는 말은 똑같을 터인데다가 아직까지 그렇게 거리가 가까운 사람은 아니라서. 리링이라던가, 잇쨩이라던가 하는 애칭은 있지만 그리고 그렇게 불리는 것이 가까운 느낌이 잔뜩 나서 좋지만 이 사람하고는 아직 그렇게까지 거리가 가깝지 않으니.
" 과제에는 낙제점이 있으니까. 낙제하고싶지 않은 것 뿐이야. "
그리고 이 시점부터 존칭을 뗐다. 상대방도 반말로 하고 있으니 조금 더 편하게 해도 괜찮겠다 싶어서였다. 조금 마음이 편해져 휴- 하고 심호흡이 가능해졌다.
" 그럼 월요일 학교 끝나고 바로 보자. 장소.. 교실에서 해버려도 괜찮고, 카페로 가도 되고. "
말을 놓자마자 이렇게 편해진다는 것을 리오는 새삼 깨달았다. 존댓말을 했을 때에는 보이지 않는 거리라던가 벽 같은 것이 있어서 숨쉬기가 답답할 지경이었는데 상대를 따라서 더 편하게 대하자 그만큼 더 숨쉬기도 편해졌다. 리오는 고개를 끄덕이곤 월요일에 학교 끝나고 바로 보는거야. 하고 한 차례 더 언지를 주곤 핸드폰을 꺼내 건네주었다.
" 라인 알려줄,,래? 연락은 해야하니까. " -
75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36:56앗 친절한 금자씨도 내 최애 영화... 구라안치고 친절한 금자씨랑 아담즈 패밀리 저번년도에만 3번은 봤어 (대충 오타쿠 울부짐) 좋다고......... 박찬욱 영화 노래는 다 좋은 편이지 내가 좋아하는 영화 ost를 기가막히게 골라오는구나... 쩌는걸
>>69 갸아악?! 토아주 어서와 어째서 토끼 스프가 돼서 오셨어.. -
76 이노리주 (PpiWG1TunM) 2023. 2. 6. 오전 1:37:15561 자캐가_갑자기_쓰러졌다면_이유는_무엇일까
: 우와........ 배가 너무 불러서 이제 더는 못 먹어요-! 하고 대자로 뻗은 거 아님..?(대체)
15 자캐의_방에서_가장_오래된_물건은
: 이렇게 이노리의 과거사를 털게 되다니.. 진단은 알게 모르게 음험한 면이 있어~🤔
가장 오래된 물건이라면 가끔 발목에 달고 다니는 방울이야. 인간들이랑 섞여서 살아갈 때 받았던 계약의 매개체기도 해. 헤이안 시대의 물건이라나 뭐라나..
353 자캐의_동거인_소개
: 이노리를 받들어 모시는 신관! >:3 이름은 유메미시 이로하, 나이는 스물 여섯, 신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죽은 아버지를 이어 오오토리누시 신사의 기둥이 됐지...🙄 인간 세계에서 유희하는 이노리를 10년 넘게 동생처럼 여겼고, 같이 살았기 때문인지 가끔 이노리가 신이라는 걸 망각할 때가 있어...
여담으로 이름도 이노리가 직접 점지해준 거고, 머리카락은 흰색에, 장발이랍니다.. 머리를 기르는 건 이노리가 명했기 때문이야.. 저 아이는 머리카락이 길어야 명줄도 길 것이야. 너도 명줄이 짧은데 저것마저 단명하면 신사의 대는 누가 잇더니? 하고...
이노리,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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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몬 완료! >:3 -
77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39:47>>76 순간 시트에 적혀있던... 벌레먹는 이노리가 떠오르면서 뭘 먹어서 배부른가...생각해버렸어.
...아니지?
그나저나 이노리는 정말 신.이구나....멋진걸 근엄쎄한 신느낌 잘살리는거 넘 좋아 -
78 하네주 (OB9YnvDyOo) 2023. 2. 6. 오전 1:39:51>>60 아는 노래! 반가움! 🤗 완전 자존감 지킴이 곡이지—! 태교곡 100% 흡수했구나—!
>>61 귀여워해줘서 고마워—! 미유키는 왠지 팔다리가 기니까 모델워킹 하는거 한번만 보고 싶어 ☺️ (사심그득)
>>62 검색해본 자의 말로........ 별 생각 없는거려나. 사야카 개인의 노래 취향 왠지 무일것 같기도 하고......? 🤔
>>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아—!!! 내 토끼머리 오구치 짤 얻기 계획이—!!!!!!!!!!!!!!!!!!!!!!! 🐸
>>66 지금 듣고 있는데 되게....... 눈보라 내리는 자작나무숲 사이에 어? 하고 보였던 미우키가 뭐지—하고 눈 비빈 사이 사라지는 기분이 들어..... 그리고 자장가! 잠 잘들 것 같아. ☺️ -
79 토아주 (jnd4dkkWFU) 2023. 2. 6. 오전 1:41:38
-
80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42:25>>60 지금 봤다~!!! 이노래도 짱 자주 들었지 노래방에서 부르려다 처참히 망해버렸지만 굉장히 좋아해...
-
81 유즈루주 (gocyiW8tWE) 2023. 2. 6. 오전 1:42:35졸앗다...
내일..답레 이을게요 미카주
미안합니다...
그럼 안녕,, -
82 이노리주 (PpiWG1TunM) 2023. 2. 6. 오전 1:42:43>>77 (차마 아니지?에 아니야..라고 답할 수 없음...)
이로하: 분명 여기에 지네가 있었던 것 같은데...? (에프킬라 들고 후다닥 뛰어옴)
이노리: (혼날짓 한 강아지의 눈길로 시선을 피함)
이로하: ..토리누시 님. 아니죠..?
이노리: (우물우물)
조용히 있으면 무언가 입에 물고 있는... 그런... (비명) 이노리는... 그래도 자기 사람들에겐 근엄! 보다는 우당탕 좋아해 안아줘 쓰담쓰담도 해줘! 하는 신 님이니까..(흐린 눈) -
83 이노리주 (PpiWG1TunM) 2023. 2. 6. 오전 1:43:07유즈루주 푹 자~~
-
84 하네주 (OB9YnvDyOo) 2023. 2. 6. 오전 1:43:16토아주 안녕—! 이노리주 진단— 읽어야하는데—!!! 뇌가 파업한다....... 🥹 오늘은 이만 자러가볼게, 피곤함에 패배했어......... 다들 미리 잘 자고 푹 쉬어, 좋은 밤 보내자. 😴
-
85 토아주 (jnd4dkkWFU) 2023. 2. 6. 오전 1:43:18유즈루주 잘자~🤗 굿밤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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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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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이노리주 (PpiWG1TunM) 2023. 2. 6. 오전 1:45:38하네주도 푹 자구! 토아주 왜 토끼고기가 됐어~!! 이노리가 먹어버린다!(?)
여담이지만 다들 익숙하거나 새로운 노래라서 듣는게 기쁘다..🥰
https://www.youtube.com/watch?v=GKeVqvhwt4M
요것도 우연치 않게 동양풍 노래 찾다가 흘러 들어와서 자주 들었지만.. 가사는 애석하게도 직접 찾아봐야해..(슬픈 눈) -
88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전 1:45:53하네주도 유즈루주도 잘자
답레는 편할때 줘~~
>>76 먹보 이노리 귀여워... -
89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전 1:47:12
-
90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1:47:13유즈루주,하네주 잘자고 내일 보자~!!
>>82 지...지네....(창백해지고 마는 오구치주) 우리 기숙사 와줬으면 좋겠다...바퀴벌레 먹어줘.... 이노리사마 필요합니다... 양도받습니다...
그렇지만 곧 단명할거라도 거리낌 없이 말하는거 신.스럽고 멋지다고... 내가또 적폐? 캐해를? -
91 사야카 - 리오 (gn4k9ZLpzk) 2023. 2. 6. 오전 1:48:54"음. 리오."
가볍게 말하고는 다시 엎어지려다가 아직 이야기중이라는 걸 깨닫고는 다시 고개를 듭니다.
"낙제점... 더 귀찮아."
그러니까.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낙제하지 않기 위해 과제를 한다. 에 가까운 모양이다. 낙제하면 보충이니 뭐니로 귀찮아진다! 같은 느낌?
"끝나고 바로?"
그러면 교실은 북적일텐데. 라고 생각합니다. 북적거리는 데에서 이야기하면 귀찮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조금 생각하다가.
"한적한 카페. 어때?"
월요일 학교 끝나고 바로 근처의 조금 숨어있어서 한적한 카페를 생각하는군요. 그렇게 높고 크게 목소리를 내는 타입은 아니다 보니. 북적거릴 교실에서 말하는 건 별로인 듯합니다. 핸드폰을 꺼내는 것과 다음에 나온 말에는... 라인을 찍어주는게 맞나 싶어하며 받아듭니다. 라인.. 찍어주는 건가? 하는 표정으로 빤히 바라보는군요.
"라인.. 확인하려 노력하겠지만 못볼때도 있을수있음."
물론 용건이 있다면 확실히 노력은 하겠지요. 확인하면 바로 답을 보내려 하는 정도의 노력? -
92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전 1:49:14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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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이노리주 (PpiWG1TunM) 2023. 2. 6. 오전 1:49:40>>90 당근이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노리가 다 먹어주겠지........... 이노리 양도합니다 벌레 잘 먹고 쥐도 먹어요 단점이라면 사람 모습으로 먹어서 곤란합니다..(대체)
오구치주가 방금 내가 숨기려고 했던 부분 꽉 잡았어
엉엉 내 뼈!(?) -
94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전 1:49:44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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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이노리주 (PpiWG1TunM) 2023. 2. 6. 오전 1:49:47안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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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토아주 (jnd4dkkWFU) 2023. 2. 6. 오전 1:56:06하네주도 잘자는 거야~🤗 그러고보니 슬슬 두시가 되어가네!
>>86 그것은... 그곳에 토끼고기가 있기 때문이지!
먹히는 것조차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비주얼인 토끼의 위엄이다~ (그런거 없다)
>>87 헉, 생각해보니까 이노리도 새의 모습을 가지고 있잖아!😱
맹금이라면 잡아먹혀버려...! -
97 토아주 (jnd4dkkWFU) 2023. 2. 6. 오전 1:57:19>>89 역시 일랜시아야... 와기토기도 아랑곳하지 않고 잡는 상남자 상여자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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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미유키 - 오구치 (xma.VPSFJA) 2023. 2. 6. 오전 2:02:16꽃봉오리가 터지면 만개한 벚꽃들이 참 아름답다고. 그때가 되면 꼭 가보라고 누가 단단히 일러주었던가. 미유키는 하얀 눈처럼 내리는 벚나무 아래에 우두커니 서,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리는 꽃잎들을 올려다본다. 꽃 이파리 날리는 가지 끝은 환하고, 느리게 날아가는 꽃잎들은 너무 아름답고. 봄노래 대신 들려오는 다른 이들의 연분홍색 웃음소리를 듣고 있자니, 봄의 풍경으로 이만한 것이 어디에 있을까. 부드러운 웃음을 흘리며 미유키는 제 손등에 내려앉은 꽃잎을 바라보며, 이번의 봄은,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울 것 같다는 예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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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미유키주 (xma.VPSFJA) 2023. 2. 6. 오전 2:04:22다 쓰고 옮기다가 한 번 날려서 조금 늦었네요.
늦었지만 토아주 어서 오아요. 자러간 모두 잘 자요. 좋은 꿈 꿔요. -
100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전 2:10:31저는 이제 자야겠네요. 이어주시면 내일 이어야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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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오구치 - 미유키 (8tqQaCaW36) 2023. 2. 6. 오전 2:11:26봄 감상하는 미유키의 귓전에, 걸리는 것 없이 맑은 목소리가 울린다. 은 쟁반을 구르는 구슬처럼, 막힘이 없다.
"세상 살면서 선택의 기로에 서본 적이 몇 번이나 있던가요. 사소한 것부터 중대한 것까지. 그 수를 세어보는 건 손에 들린 모래를 가두는 행위와 같죠."
...그럴 듯한 말이다. 등 돌려 마주한 놈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분홍빛 돗자리, 양떼구름처럼 펼쳐져 있는 가운데 놈이 도시락 두 개를 양손으로 내밀며 묻는다.
"그 수많은 선택 중 지금의 선택은 특히 보잘 것 없다고 할 수 있겠지요. 자ㅡ, 부담 가지지 마시고 왼쪽, 오른쪽, 골라주시지요."
다소곳 무릎 꿇고 앉은 놈이 소리없이 웃는다. 왼쪽을 플라스틱 도시락, 오른쪽은 스테인리스다 -
102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2:12:15날렸구나 😢 수고했어 미유키주
사야카주는 잘자~ 내일 보자~ -
103 리오주 (tDcflr4i0c) 2023. 2. 6. 오전 2:12:42어우 나도 눈이 슬슬 감기네.. 사야카주 답레는 내일 줄게
자다 깼을 때부터 계속 몽롱하네 이거.. 다들 안녀어어엉.. -
104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전 2:12:46사야카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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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전 2:13:03리오주도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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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2:14:28리오주도 잘자 잘자~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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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쿄스케주 (ZvvmPNj9CM) 2023. 2. 6. 오전 2:31:50(셔터 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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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미유키 - 오구치 (xma.VPSFJA) 2023. 2. 6. 오전 2:42:39옥구슬 굴러가는 듯한 목소리는 굴러 굴러 제 귓가에 스친다. 도인처럼 말하는 이가 누군지 궁금하여 돌아서면, 온통 분홍인 땅 위에 자리를 잡고 앉은 당신이 보였을까. 본래부터 거기에 있었는데 제가 눈치채지 못했던 건지, 아니면 제 사색에 빠지었던 동안 금세 자리를 잡고 앉았던 것인지. 의문스러움에 연신 눈을 깜빡이고, 그 의문은 당신이 하는 말에 더욱 증폭되니 미유키는 고개까지 기울이며 당신을 본다. 당신의 말처럼 보잘것없다기에는, 신중함에 망설이던 때 마냥 선택하는 것을 망설이게 되는 것인데. 웃는 당신과 달리 미유키는 음, 하며 앓는 소리를 낸다.
"오른쪽으로 할게요."
이 선택의 결과가 무엇인진 모르는 것이었지만. 미유키는 손가락으로 오른쪽 도시락을 가리키고서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
109 미유키주 (xma.VPSFJA) 2023. 2. 6. 오전 2:42:56아직 사람이 있어요.
자러 간 모두 잘 자요. -
110 오구치 - 미유키 (8tqQaCaW36) 2023. 2. 6. 오전 3:08:50미유키가 고민하는, 그 짧지 않은 순간까지도 미동이 없는 놈이다. 미동이 없다라는 것은 큰 행동은 물론 하지 않고 손이 떨리지 않으며 ㅡ보기보단 근력이 있나보지ㅡ, 입꼬리가 드물게 움직인다는 의미이다. 떨어지는 꽃잎이 하나 둘 놈의 몸에 쌓인다. 몸뿐일까, 도시락 역시 온 몸으로 꽃잎을 맞고있으나 꽃바람은 눈바람과 달리 따사로우니 퍽 기꺼운 기다림이라 할 수 있겠다. 당신이 결론을 내려서야 놈이 도시락 위 살포시 올려진 꽃잎을 후 불어 몰아낸다. 눈 내리깔고 뚜껑을 열어보이는데, 그 손길이 어찌나 섬세한지 소리조차 드물게 나더라.
"벚꽃 구경도 식후경이라는데 어디, 함께 드시겠습니까ㅡ?"
죽순밥이 미처 덜 꽃몽오리처럼 수줍게 감싸져 있는 가운데, 벚꽃 모양 후리카게가 그 위에 별처럼 총총 박혀있다. 옆으로는 가라아게와 계란말이가 줄세워져 있다. 전형적인 학교 도시락이라고 해야할까. 딱 귀찮지 않을 정도로만 공들인 모양새다.
"아니면 꽃내음만 맡다 가실련지요."
도시락을 제 앞에 올려놓고 텀블러 하나 꺼내놓으니 꽃놀이하기는 딱 좋은 그림 아닌가. -
111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전 3:09:22난 이만 자러가봐야할 것 같아 😅 다들 내일보자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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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미유키주 (xma.VPSFJA) 2023. 2. 6. 오전 3:21:03답레는 저도 자고 일어나서, 월루하게 되면 이어올게요. 오구치주 잘 자요. 좋은 꿈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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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린주 (t/iCv/rCXY) 2023. 2. 6. 오전 11: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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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2:16:52헬로헬로! 신입 받아라~!!!의 신입을 맡고 있는 쥰주랍니다 >_ㅇ 발도장 꾹 찍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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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쿄스케주 (ZvvmPNj9CM) 2023. 2. 6. 오후 2:57:30쥰주 어서오세요!
저는 이 어장의 찌라ㅅ 아 아니 신문부원을 맡은 쿄스케를 굴리고 있답니다!
저도 인사만 하고... 다시 사라져야 할 시간... -
116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3:58:49쥰주 반가웡
이 스레의 고양이(?)를 맡고있는 미카주야 -
117 린주 (t/iCv/rCXY) 2023. 2. 6. 오후 4:06:08>>116 고야ㅇ이~!!!!(쓰담쓰담)
와아 새 시트!!! 신입!!!
나도 반가워 쥰주 난 내옆신의 유사 아저씨 캐를 담당하고 있어ヾ(๑ㆁᗜㆁ๑)ノ” -
118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4:11:16>>117 (냥냥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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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린주 (t/iCv/rCXY) 2023. 2. 6. 오후 4: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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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케이주 (jx0fq5Ezxc) 2023. 2. 6. 오후 5:15:20잠시 갱신 하구 감! 다들 맛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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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케이 - 마니또 (OBxZdoXxso) 2023. 2. 6. 오후 6:29:23마지막 선물은 고급스러운 안경줄이었다.
이 안경이 패션 안경에 가깝다는 것을 알고 이런 선물을 주는 건가? 케이는 고개를 갸웃했다. 왜냐하면 자주 안경을 썼다 벗었다하는 케이에게 꽤 필요한 물건이었기 때문이었다. 굳이 안경줄을 하지 않은 것은 조금 눈에 띄기도 했고 신통력이라는 것은 이래저래 유용하기도 했으니까.
안경줄은 금색으로 심심하지 않게 블랙오닉스 원석으로 포인트가 들어가 있었다. 얇고 검고 둥근테인 자신의 안경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착용해봤다. 혹시 거추장스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시야에 많이 들어오지도 않고 가끔 뺨이나 목에 닿는 느낌이 들 뿐이었다. 안경을 접어서 목에 거니 확실히 편하기는 했다.
거울을 보니 악세사리를 한 것 같은 느낌이라 멋을 낸 것만 같다.
나중에 마니또를 만날 날을 위해 아마 한 해동안은 계속 착용할 것 같다. 때에 따라 한 해 이상 쓸 수도 있겠고 말이다.
/따단! 케이의 디폴트 착장에 안경줄이 늘었다! -
122 쥰주 (a3kAvUGtZA) 2023. 2. 6. 오후 6:38:20늦게 봐서 미안합니다! 환영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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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후루토주 (RYrzsQZPEI) 2023. 2. 6. 오후 6:47:24갱신해요
저는 오늘부터 현생이 바빠져서 이후 접속이 조금 뜸해질것 같다는 걸 알리면서...
사신님의 마니또는 토아가 아니었을지! 하고 찍어보겠습니다 -
124 후루토주 (RYrzsQZPEI) 2023. 2. 6. 오후 6:49:28그리고 쥰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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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이노리주 (PpiWG1TunM) 2023. 2. 6. 오후 6:55:08와아 와아! 쥰주 어서 오시와요! >:3
우당탕탕 먹?보 가챠신(사실 운수신임..)을 맡고있는 이노리주야! 잘 부탁해~👋 -
126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7:01:09>>123 샌드백은.... 토아가......
맞습니다!!
그리고 갱신이에요!! 다들 안년ㅇ하세요!! -
127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7:02:43그리고 쥰주는 어서 오세요!! 이렇게 관심을 보여주시고 시트를 내주셔서 감사해요!!
-
128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7:04:36situplay>1596743096>969
그리고 현 시점. 1번째 마츠리인 하루노하나 마츠리가 열렸어요! 다들 참고해주세요! -
129 케이주 (OBxZdoXxso) 2023. 2. 6. 오후 7:05:04쥰주 어서와~! 이 스레에서 여우신을 굴리고 있는 케이주야 반가워~!
후루토주도 이노리주도 어서와! 캡도 안녕! -
130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7:06:09갱신갱신
밖에 날씨 많이 풀렸더라 -
131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7:06:29케이주도 안녕하세요!!
자. 그리고 여러분들. 마니또 맞추기 도전. 화요일 0시까지 가능하니까 도전해주세요! 지금 미야주와 후루토주가 맞췄어요! 두 분에겐 소원권이 주어집니다!! -
131 케이주 (OBxZdoXxso) 2023. 2. 6. 오후 7:06:29그리고 마니또.......... 으으......... 고민인 건 오구치하고 린인데.......
해피해피 스마일은 남궁 린으로 도전!!!!! -
132 이노리주 (PpiWG1TunM) 2023. 2. 6. 오후 7:06:57안녕안녕~~👋👋👋👋👋👋
-
133 케이주 (OBxZdoXxso) 2023. 2. 6. 오후 7:07:09미카주 어서와~ 맞아 밖에 덜 차가운 느낌이지~
-
134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7:07:13>>130 어서 오세요! 미카주!!
>>132 해피해피 스마일은.... 남궁 린이.....
아닙니다!! -
135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7:07:25이노리주도 안녕하세요!!
-
136 케이주 (OBxZdoXxso) 2023. 2. 6. 오후 7:10:02틀렸어................(털썩)
-
137 이노리주 (PpiWG1TunM) 2023. 2. 6. 오후 7:10:02덜... 차갑다구..?! (오늘 추워서인지 발 동동 구르다 옴)
이노리: 너 코트입었어요.
이노리주: 아하...!(몽총 -
138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7:12:35(아무리 생각해도 마니또가 공개되는 순간 대혼란의 시대가 올 것만 같다.)
(일단 대피할 준비를 하자.)
(치아키:뭐?) -
139 이노리주 (PpiWG1TunM) 2023. 2. 6. 오후 7:13:01대혼란...!!! >;3 (두근두근
-
140 쿄스케주 (ZvvmPNj9CM) 2023. 2. 6. 오후 7:14:43대! 혼! 란!
-
141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7:14:47다들 어서오세요.
갱신합니다. -
142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7:16:06지금 다들 맞추지 못하고 틀리기만 하는걸요!! 물론 아직 다른 캐릭터들을 제대로 파악한 것은 아니니까 틀리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전 저녁 9시쯤에 일상을 구해봐야겠어요! 지난주에 아예 못 돌렸으니 이번주는 좀 많이 적극적으로 돌리는 식으로 가볼까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슬슬 신 캐릭터들도 여럿 만나보고 싶은데... 그게 제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니! 일단 그때 상황을 보는 것으로! -
143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7:16:20쿄스케주와 사야카주는 둘 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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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노아주 (nYYw17g.z6) 2023. 2. 6. 오후 7:16:59_(xз」∠)_一
이것이... 삶이란 말이냐
갱신이에요.. -
145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7:17:46방가방가
쿄스케주 사야카주 노아주도 어서와 -
146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7:18:14집에 왔으므로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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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이노리주 (PpiWG1TunM) 2023. 2. 6. 오후 7:18:51다들 어서오구.. 노아주 왜 죽어잇서...(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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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7:20:31어서 오세요! 노아주! 그리고 다시 어서 오세요! 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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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노아주 (nYYw17g.z6) 2023. 2. 6. 오후 7: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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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7:22:58마니또라... 조금 더 일찍 시트를 낼 것 그랬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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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노아주 (nYYw17g.z6) 2023. 2. 6. 오후 7: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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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7:26:13>>150 하필 이게 딱 지난주 이벤트여서..하지만 지금은 마츠리 이벤트니까 지금이라도 즐기기에요!!
>>151 메멘토 모리는... 하이디네가....
맞습니다!! -
153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7:26:37이것으로 3명째. 노아주에게도 소원권이 주어집니다!
...안돼. 소원권 너무 많이 나왔어!! (죽은 눈) -
154 노아주 (nYYw17g.z6) 2023. 2. 6. 오후 7: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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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7:32:27쥰주도 어서와
그럼 마니또 나도 도전~ 범인은 유우신이야! -
156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7:32:52으악! 아니야!! 도전할만한 분은 다 도전했을 거예요! 아마도지만!!
-
157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7:34:04>>!55 샤쿠샤쿠땅★은... 유우신이.....
맞습니다!!
고로 미카주에게도 소원권이 주어집니다! -
158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7:34:31일단 저는 밥을 먹고 돌아올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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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7:35:15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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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후루토주 (n4x8/dWUlA) 2023. 2. 6. 오후 7:36:07와 드디어 맞추셨다
맞추기 어려우셨겠지만 (?) 사신님이 바로 메멘토 모리였습니다~
선물도 결국 하나 못 넣은데다가 반응이라든가 없어서 미안해요
사실 마니또 이벤트 오늘 12시까지인 줄 알았거든요... (멍청)
그러므로 패널티대로, 노아주가 내키실때 소원권 쓰신다면 적극 반영해 드리겠습니다~ -
161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7:36:12(대충 코난 브금)
캡틴 맛저해 -
162 후루토주 (n4x8/dWUlA) 2023. 2. 6. 오후 7:36:30캡틴 맛저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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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린주 (t/iCv/rCXY) 2023. 2. 6. 오후 7:37:30후후 오답으로 내가 지목되니까 왠지 뿌듯해...(?) 농담이구😉 잠깐 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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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노아주 (nYYw17g.z6) 2023. 2. 6. 오후 7:40:14>>157-158 (생각하던 경우의 수는 아니지만 하나 더 나왔다) 맛저하세요 캡틴~
>>160 👀 사, 사실 반신반의하면서 찍었어요(?) 이게되네(?)
선물은 지금까지 주신 것으로도 고마웠어요. 노아가 고지식한 면이 있어서 반응이 좀 떨떠름했던 게 아닌가 싶어서 오히려 조심스러웠거든요.. 그렇지만 뒷사람은 재밌었어요!
소원권은...... 호호 잘 넣어두었다가 요긴하게 쓰도록 할게요 -
165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7:40:50린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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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노아주 (nYYw17g.z6) 2023. 2. 6. 오후 7:43:20좋은 저녁이에요 린주!
저는... 집안일 마저 하고 올게요... (이러다 집안일 마치고 댕같이 기절한 전적 다수) -
167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7:43:23다들 어서오세요.
-
168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7:43:34마츠리일상.... 구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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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린주 (t/iCv/rCXY) 2023. 2. 6. 오후 7:47:42>>166 아아... 노아주는 언제나 일을 했어....(;´༎ຶД༎ຶ`)
노아주 다녀와~
다들 안녕~ 잠깐 들른 거라서 가로 가 볼 거지만 다들 인사 고맙다구~😉 -
170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7:49:11노아주도 다녀와
일상..(고민) -
171 후루토주 (n4x8/dWUlA) 2023. 2. 6. 오후 7:49:30>>164 맞아요 조금 어려웠죠 (??)
죽음을 다루는 신은 본래 같은 신에게도 기피된다는 설정이니까 자연스럽고 좋은 반응이었다고 생각해요
궁금해 하실까 적는 거지만, 참고로 마지막 선물은 <누덕누덕 봉제인형>이었답니다
運과 命중에 운쪽을 부르는 인형이라는 느낌으로... 가끔 기분탓으로 혼자서 움직인다는 설정이 있었어요 ()
격일 정도로 사신님이라면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하는 시간이 생겨서 재미있었습니다. 소원권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
172 후루토주 (n4x8/dWUlA) 2023. 2. 6. 오후 7:49:44다들 다녀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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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쌍둥이의 하나마츠리 (qnnlmRfWlo) 2023. 2. 6. 오후 7:50:14캡틴 맛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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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7:50:43오시는 분들 어서오시구 가시는 분들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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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7:51:03다들 다녀가세요.
전 메멘토 모리보고 바로 후루토구나. 감이 왔어요(유일하게 알아차린 것 같다) -
176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후 8:01:59아니 내 예상은 전부 틀렸던거야?! 대체 누구냐 라무네사아아앙!!!
갱신할게 ;3 결과발표가 기대되는걸....😢 -
177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8:06:20전 그냥 아무생각없이 추리는커녕 대충 말한 거라사요.
결과발표.. 기대됩니다. -
178 유즈루 - 미카 (gocyiW8tWE) 2023. 2. 6. 오후 8:06:24와~ 얼굴도 머리도 윽수로 빨갛구마~ 그런 감탄은 집어넣자. 유즈루의 눈치가 말하건대, 지금 유즈루는 비행소년을 더욱 높이 띄워주고 있는 것 같으니까. 이러다가 땅으로 절대 안 돌아와요. 큰일났어~
...어쩜 좋담.
이렇게 근성이 없을 줄은...
유즈루는 우울함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직 좌절해 본 적이 없었으므로 미카를 이해하기에는 어렸다.
"아, 아이... 그러지 말구. 한 번만 더여. 요령이 없었을 뿐이니까? 네~?"
처음 림을 마주했을 때 같다. 덩크를 하기엔 너무 높았고, 슛을 던지기엔 까마득했지. 하지만 유즈루는 계속 던졌다. 드리블에 어울려줄 사람도 없고 할 수 있는 게 그것뿐이었으니까.
몇 번이고 던졌지만, 그래서 안 된다면?
글쎄, 그 날은 슛감이 별로인가 보지. 그 날은 런닝을 하는 것이 속 편하다.
"봐여, 입끝만 올리는 게 아니구, 눈도 접어주는 거예여. 눈이 웃으면 입꼬리도 따라오죠. 앞니는 적당히 보여주는 게 귀여워요. 너무 많으면 촌스러워보이니까~ 이렇게."
한 번 더 시도해본다. -
179 쌍둥이의 하나마츠리 (qnnlmRfWlo) 2023. 2. 6. 오후 8:17:33-히나마츠리가 아니고?
“하루노하나마츠리. 히나마츠리는 3월 3일이잖아?”
핸드폰으로 통화하던 쥰이 그것을 오른쪽 귀로 옮겼다. 계속 왼쪽 귀에 걸린 단안경의 템플~팁 부분이 핸드폰과 부딪혀서 달각달각 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핸드폰 너머의 통화 상대는 그와 목소리가 거의 흡사했다. 당연하겠지, 쌍둥이니까.
“그러니까 구경하러 가자고. 어차피 곧, 어머니하고 올 거잖아.”
-그건 맞는데...... 그냥? 맨 입으로?
“............... 밀크카라멜 1봉지.”
-거기에다 에그타르트 4개.
“.. 알았어.”
기어이, 간식을 얻어가는 모습에 그는 한숨 섞인 대답을 내뱉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 상대방이 자신을 제일 잘 아는 것처럼 그는 그 상대를 잘 알고 있었다.
-
이것이 불과 며칠 전의 통화였다.
현재, 그는 링고아메를 먹으며 씩 웃는 자신과 똑 닮은, 제 반쪽을 바라봤다. 차이점이라곤 1cm정도의 키와 반쪽은 단안경을 귀에 걸지 않았다는 것 정도였다. 정말로 둘은 서로 많이 닮았기에, 그는 거의 반쯤 체념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봤다. 그가 고개를 돌릴 때마다, 단안경에 달린 체인이 흔들거렸다.
“뭐 찾아?”
“그거 다 먹으면 크레페 먹을 거잖아. 그래서 파는 곳 찾으려고.”
“역시, 형아! 날 잘 알아”
“이럴 때만.........”
쌍둥이 동생의 당당한 말에 그가 침음했다. 이럴 거라고 이미 예상은 했건만, 어떻게 예상을 한치도 벗어나지 않을까.
“형아! 형아야!”
“왜.”
“난 치즈케잌 있는 놈 아니면 안 먹는다!”
“야!!”
사뭇 비장한 표정으로 저를 부르기에, 쥰이 저도 모르게 긴장한 표정을 지으며 쌍둥이 동생을 바라봤다. 돌아온 대답이 저것일 거라고는 그도 예상하지 못했다.
“..... 그래, 사올게......”
축제를 즐기러 왔건만, 어쩐지 자신은 고통받는 중이었다.
/독백을 슬쩍 투척하고 사라집니다! -
180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8:18:01저는 그럼 팝콘을 먹으며 구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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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8:19:55그럼 제가 슬슬 다시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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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8:21:30어서오세요 캡틴. 그리고.. 독백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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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후 8:28:41안녕안녕 독백이네?? 아아 쌍둥이란건 좋은거구나... 좋은게 두배네.....
캡틴 어서와~~~~~ -
184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8:29:11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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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8:40:50오구치주도 리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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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미카 - 유즈루 (rr54QSbf8s) 2023. 2. 6. 오후 8:49:25"...그렇게까지 보챌 일이야?"
진심으로 궁금해서 되물어본다다
그 뭐... 웃는 게 뭐라고
그냥 살면 안 되나?
...그래도 미카는 잠시 머뭇거리다
후배가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따라해본다
어쩌다 웃음 특강을 받게 된건진 몰라도
포기할 생각도 없어보였으니까
아까처럼 입꼬리를 올리고
치아도 살짝 드러낸다
조언에 따라 눈도 살짝 휘어본다
근데... 눈을 접었다기보단 실눈 뜬 거에 가깝다
그래도 심각했던 아까에 비하면 좀... 낫나?
"됐어?"
표정은 풀지 않고 입만 움직여 물어본다
영 기분이 어색하다
부끄러운 건 둘째치더라도... -
187 오구치주 (8tqQaCaW36) 2023. 2. 6. 오후 8:49:41사야카주도 안녕 안녕이야~ 좀 있다 행사있어서 이따가 다시 올게~~~ 굿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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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8:49:55오구치주 캡틴 어서와
독백 귀ㅣ여워 -
189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8:51:48다들 안녕하세요.
체리 먹어야 하는데 간단한 손질도 귀찮네요. -
190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8:52:04다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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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8:53:12다녀오세요! 오구치주!! 그리고 미카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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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9:08:47그럼 슬슬 일상을 구해보도록 할게요! 이미 일상을 굴리고 있는 분들은 스루하셔도 무방해요!! 꼭 돌려야한다는 것은 아니니 쉴 분들은 쉬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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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9:11:27그리고 야식으로 먹을 음료를 타오며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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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9:12:20어서오세요 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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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9:14:09어서 오세요! 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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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9:14:16안녕하세요! 일상... 괜찮으, 려나! >>192 (들고 있던 일상 포크로 캡틴 냅다 찌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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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9:14:33반갑습니다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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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9:17:59물론 괜찮죠! 저야 누구랑 일상을 돌려도 상관없어서! 그렇다면 마츠리 일상으로 돌리시겠어요? 아니면 다른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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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9:19:07>>198 마츠리 일상으로! 돌리고 싶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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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9:21:32그렇군요! 그럼 하루노하나 마츠리 상황으로! 간단하게 꽃놀이를 하는 것이니까요! 치아키는 일단 학생회장이니까 일방적으로 알고 있다고 해도 상관없고 모른다고 해도 별 상관은 없어요! 일단 딱히 약속 잡고 나온 것이 아니라 그냥 산책 나온 치아키로 꺼내볼게요! 선레는... 다이스로!
.dice 1 2. = 2
1.저
2.쥰주 -
201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9:22:18그렇다면 선레를 얌전히 써오도록 하겠읍니다..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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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9:22:25쥰이 뭘 하고 있을지는 편하게 쓰셔도 괜찮아요! 쥰이 할법한 상황으로 하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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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9:31:41어떻게든 써보려고 했는데 왜인지 선레를 쓰기가 어려워요.. <:3c 캡틴 미안하지만, 선레 부탁해도 될까요....? ;ㅁ;
-
204 유즈루 - 미카 (gocyiW8tWE) 2023. 2. 6. 오후 9:35:15
그렇게까지 보채냐는 말에 유즈루는 그냥 조용히 빙긋 웃었다.
그건 그냥 변덕이기도 했고, 슛을 던질 거라면 완벽한 폼의 3점을 쏘고 싶은 마음이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체질에도 안 맞는 것으로 애쓰는 걸 보다보면 기분이 안 좋아지니까.
그런 건 본인으로 충분했다.
그리고 어색한 미소.
...
......
.....................
이거 괜찮은데? 루카와 카에데한테 비비지는 못하게 됐지만... 이거 된다?
"아니, 진짜, 자주 좀 웃지 그래여? 얼굴이 폈네. 체감으로는 한 두 배쯤 잘생겨보임다... 정말로요."
유즈루는 다시 오므라이스를 먹기 시작한다. 역시 운동부랄지, 먹는 속도가 꽤 되지만 일부러 미카의 속도에 맞추는 듯 느긋이 씹는다.
"그나저나 저는 잘 모르겠는데, 왜 안 웃고 다니는 거예여? 잘만 할 수 있잖아여, 이제 보니까. 남들은 그거보다 못한 얼굴 달고서 웃고다니는데, 뭔가 아까워~" -
205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9:37:11>>203 물론 괜찮아요! 그렇다면 제가 확실하게 선레를 가지고 올게요!!
>>204 어서 오세요! 유즈루주!! -
206 유즈루주 (gocyiW8tWE) 2023. 2. 6. 오후 9:38:50성가신 일이랑 병행하느라 쫌 느리네여...ㅎㅎㅠ...
>>205 캡틴도 반가워여~ 여행 즐거우셨던 거 같아 다행입니다 -
207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9:39:46다들 어서오세요.
아. 미묘하게 배고프네. -
208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9:45:48유즈루주 어서와요!!
>>205 부탁할게요! ;ㅅ; -
209 치아키 - 쥰 (QJpUpPTJMs) 2023. 2. 6. 오후 9:46:20하루노하나 마츠리. 가미즈나의 대표적인 꽃놀이 마츠리인만큼 정말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시기에 관광을 오고는 했다. 그리고 가미즈나 마을 사람들 역시 꽃을 구경하기 위해 마을 서쪽의 벚꽃나무 숲으로 모여들었다. 당연히 이 시기에는 이런저런 노점이 세워지기 마련이었고 키즈나히메를 모시고 있는 신사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벚꽃나무 숲이 시작되는 입구 부근에 세워진 노점상을 지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회색 전통 기모노를 입고 있는 치아키의 모습이었다. 이 노점은 다름 아닌 키즈나히메 신사에서 매년 이 시기에 세운 노점이었다. 노점 진열대에는 인연을 더욱 돈독하게 해준다는 설명이 달려있는 부적을 시작으로 보석을 가공해서 만든 귀걸이와 목걸이, 그리고 팔찌등의 장신구도 있었으며 키즈나히메를 캐릭터화 한... 긴 검은색 웨이브가 흘러있는 머리카락에 우주를 담았는지 정말로 예쁜 두 눈을 지니고 있으며 당당한 성인 여성 풍의 봉제인형과 정말로 작은 봉제인형이 달려있는 핸드폰 줄도 올려져있었다.
당연하지만 이 물건의 대부분은 치아키가 직접 만든 것이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는 신사의 이름으로 이곳에 노점을 세웠고 찾아오는 손님들을 불러서 물건을 팔면서 싱글벙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자. 자. 올해도 왔어요. 올해도 왔어! 하루노하나 마츠리에 열리는 키즈나히메님을 모시는 신사의 노점! 하루노하나히메님과 키즈나히메님은 절친한 친구사이였기에 이렇게 봉제 인형 하나 사가면 하루노하나히메님도 많이 좋아하고 키즈나히메님도 좋아할테니까 무려 2배의 효과! 와! 싸다! 싸! 완전 싸다! 싸! 그 외 다른 물건들도 있으니 골라. 골라~"
리듬을 타면서 어깨춤까지 추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신이 난 것이 아닐까. 이어 치아키는 근처를 지나가는 한 남학생을 바라보며 살며시 손짓했다.
"자. 자. 거기 지나가는 분~ 여기서 물건 하나 사가면 정말로 좋을텐데! 인연을 돈독하게 해준다는 키즈나히메의 신사에서 파는 부적 하나 사면 같이 구경하는 이와의 인연이 더욱 돈독해질텐데!"
물론 그 부적은 가짜가 아니라 진짜였다. 어느 정도는 키즈나히메가 자신의 축복을 내려준 물건이었으니까. 물론 그렇다고 엄청난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고 그냥 그 날, 두 사람에게 서로서로 좋은 일이 조금 더 일어나는 정도였다. 아무튼 그런 것을 홍보하면서 그는 나름대로 와서 물건을 사가라는 듯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필사적이진 않았다. 무시하고 간다면 그것도 상관없다는 듯. -
210 미카 - 유즈루 (rr54QSbf8s) 2023. 2. 6. 오후 10:00:53"그 정도야...?"
곧바로 표정을 풀며 묻는다
물론 잘생겼다는 말은 싫지 않지만
(어쩌면 빈말일 수도 있고)
그래도 역시 남들처럼 웃고 다니는 건
어색해서 못할듯 싶다
무감정한 얼굴 위로 다시 침묵이 내려앉는다
"그냥, 잘 안 웃게 되더라."
묻는 말에는 담백하게 대답한다
역시나 잔뜩 메마른 목소리다
마치 세상 풍파 다 겪은 것마냥
"웃을 일도 없고."
그 말을 끝으로
미카는 그저 남은 돈가스를 뒤적거릴 뿐이다 -
211 하네주 (orlEq64rS.) 2023. 2. 6. 오후 10:00:59갱신할게, 다들 좋은 밤이야. 🫠 오늘따라 왜 이리 피곤한지 모르겠다—! 강력한 월요일에게 패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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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10:01:55텀은 신경쓰지 말고 답레 천천히 줭
일상을 하나 더 구할까ㅏㅏ -
213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10:02:17하네주 어서와
(마취총 발사) -
214 쥰 - 치아키 (qnnlmRfWlo) 2023. 2. 6. 오후 10:02:32“쥰, 나는 잠깐 통화 좀.”
“어, 다녀 와.”
쌍둥이 동생에게 손을 흔들며 대답한 그는 멍하니, 목적지 없이 걷기 시작했다. 어차피, 연락은 될 것이고 여기를 좀 더 구경하면ㅡ
“아”
따위를 생각하면서 걷던 그가 문득, 자신을 지칭하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을 바라봤다. 오마모리를 파는구나, 따위를 생각하며 그 앞으로 서서히 다가갔다.
“정말로, 인연을 돈독하게 해줘요?”
치아키에게 물으며 그는 제 쌍둥이 동생을 떠올렸다. 여기서 더 인연이 깊어지면, 무거울 것 같았다. 적어도 부모님께 드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 마침, 두 분도 어딘가에서 구경하고 계실 터.
“이 신사에는 신을 두 분 모시는 건가요?”
문득, 두 가지 이름이었던 게 생각난 쥰이 물었다.
“그, 저는 여기로 이사온지 얼마 안 되서 잘 모르거든요.”
그럼에도 오마모리와 스트랩을 구경하는 눈길과 손짓은 여념이 없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봉제인형이 귀여웠다. -
215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10:03:26하네주 반가워요! 오늘 시트 낸 쥰주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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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10:05:17어서 오세요! 하네주!!
음. 그리고 저는 일단 일상을 하나 돌리고 있어서! -
217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10: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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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10:06:52저 역시 일상을 돌리는 중이라....... ;ㅁ; 나중에 쥰이 제 손에 더 익기 시작하면 멀티도 도전할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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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하네주 (JIvMP8nSLA) 2023. 2. 6. 오후 10:07:39(마취총 튕기기) 미카주 쥰주 캡틴 안녕, 반겨줘서 고마워! 🤗
일상...... 지금 돌리고 있는 일상 텀이 사흘째라 일상을 구해볼까 고민 중이긴 한데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다—!!! 🥹 -
220 치아키 - 쥰 (QJpUpPTJMs) 2023. 2. 6. 오후 10:13:38"오. 정말로 주목할 줄은 몰랐는데. 아무튼 어서 오세요!"
그냥 별 생각없이 보이는 이 중 하나를 불러본 것 뿐이었는데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남성이 관심을 가지고 이쪽으로 다가오자 치아키는 어서 오라는 듯이 오버액션적으로 두 손으로 손짓했다. 비녀를 꽂아서 머리를 묶어 올린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라면 인상적이라고 하면 좋을까. 아무튼 상당히 눈에 띄는 이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하며 그는 일단 막 들려온 물음에 대답했다.
"키즈나히메님에게 간절하게 빌면 인연을 돈독하게 해줄지도 모르죠? 사실 이런 부적이 만능이라고 할 수는 없긴 하지만... 혹시 모르는 거 아니겠어요?"
물론 정말로 둘 사이에 좋은 일이 생기는 효능은 있긴 하나 그것까지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면 신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할지도 모르는 일이었기에 치아키는 그 부분은 은근슬쩍 회피하고 미소지어 적당한 대답을 보냈다. 그 와중에 신에 대한 질문이 들려오자 그는 잘 모를 수도 있겠거니 생각을 하며 그에게 설명했다.
"신을 두 명 모시는 게 아니라 저기 보이는 벚꽃나무 숲을 지나가면 있는 신사는 여기에 있는 꽃들을 피게 하고 봄의 축복을 내린다고 전해지는 '하루노하나히메'. 그리고 지금 제가 있는 이 노점은 이 마을을 수호하고 인연을 지켜주고 더욱 강하게 해준다고 하는 인연의 신인 '키즈나히메'를 모시는 신사에서 낸 거예요. 하루노하나히메님과 키즈나히메님은 각각 다른 존재에요. 물론 전승에 따르면 두 신은 정말로 친한 친구라고는 하더라고요. 진실 여부는 저에게 물으면 곤란하니까 적당히 넘겨주시기. 알죠?"
장난스럽게 오른쪽 눈을 감아 윙크까지 보내면서 치아키는 키득거리면서 웃었다. 그리고 살며시 손으로 상품들을 진열대 앞으로 살짝 밀면서 치아키는 이어서 말을 이어나갔다.
"보통 하루노하나히메님의 신사에 꽃을 바치고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뤄진다는 말도 있긴 한데... 그건 하루노하나히메님을 모시는 신사에서 연 노점에서 팔 거예요. 혹은 다른 꽃집에서 사도 되기야 하지만... 아무튼 여기선 따로 꽃을 취급하진 않으니까 꽃을 찾으신다면 다른 곳으로! 그리고 여기에 있는 물건을 사고 싶다면 여기서 구입해주세요!" -
221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10:14:10>>217 그렇군요! 쥰은 영국신사였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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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10:16:07>>221 그렇습니다! 쥰은 영국인이었습니다!!(?(쥰: 내 국적이 바뀌는 소리가 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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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1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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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린주 (t/iCv/rCXY) 2023. 2. 6. 오후 10: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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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10:21:37일상.... 구하고는 있습니다.(고개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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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10:21:4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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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10:23:41린주 어서와요!
>>223 미카씨... 멋져요!!! 이 모습에 반한거야!(무릎꿇(미카주: 나가 쥰주; -
228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10:24:09린주 어서와
>>225 괜찮으면 돌릴램? -
229 린주 (t/iCv/rCXY) 2023. 2. 6. 오후 10: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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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린주 (t/iCv/rCXY) 2023. 2. 6. 오후 10:26:13앗 마자 나도 이 타이밍에 일상 구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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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10:27:15>>223 그렇군요! 아주 예쁘게 웃는군요! (엄지척)
사야카주와 린주 둘 다 어서 오세요!! -
232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10:27:35저는 지금은 일상을 돌리고 있는 중이어서. 다음에 서로 안 돌리면 그때 돌려보는 것으로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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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하네주 (f/wckfBNFk) 2023. 2. 6. 오후 10:27:48쥰이....... 영국신사라고.........? 쓰리피스수트입고 우산 걸고 레드카펫에서 수퍼모델워킹을해준다고—?! 🤗
>>223 미카가 웃으니 천지가 개벽하고 꽃이 피어 새들이 노래했다........... 🥹
사야카주 린주 좋은 밤이야, 안녕. ☺️ 난...... 오늘까지만 기다려보기로 하고 내일부터 새 일상 구하기로.................. 결정, 땅땅. 🫠 문어발처럼 일상 동시에 8개는 돌리고 싶다—! 🥺 -
234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10:31:17>>228 저는 괜찮습니다.
가급적이면 마츠리 일상을 돌리고 싶긴 한데... 다른 일상도 가능은 해요. -
235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10:31:25자. 앞으로 1시간 30분 정도 후에 모두의 마니또가 정식으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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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10:31:40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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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린주 (t/iCv/rCXY) 2023. 2. 6. 오후 10:31:50>>232 (완전 알겠다는 오케이사인)
안 구해진다면 다른 일 하고 있으면 되니까 괜찮다구~😉 -
238 리오주 (tDcflr4i0c) 2023. 2. 6. 오후 10:32:08잠귀신 들렸나바 왜이래.... 계속 꾸벅꾸벅 졸고 잠들고 난리났네 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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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10:33:39>>234 그럼 마츠리로 하자
나두 마츠리 돌리고 싶었으니까
상황은 적당히 축제 장소에서 마주치는 걸로 하면 되려나 -
240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10:33:58리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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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10:34:07어서 오세요! 리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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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린주 (t/iCv/rCXY) 2023. 2. 6. 오후 10:34:25>>233 받고 문어발처럼 하고도 멀쩡한 체력시간정신력을 모두 갖추고 싶다───!!!!
>>235 드디어!!! 나 다들 정체 밝혀지고 나서 최선을 다해 ㄴ(๑º ロ º๑)ㄱ할 자신 있어...😊 -
243 린주 (t/iCv/rCXY) 2023. 2. 6. 오후 10:35:20리오주도 어솨~ 피곤해서 그런 거 아닐까🤔 쓰담쓰담...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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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요이카주 (cF7YhPRl1k) 2023. 2. 6. 오후 10:36:02다들 안녕하세요 (。・∀・)ノ゙
지각생이지만 좋은 구경은 놓칠 수 없는 저, 여기 왔습니다 -
245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10:36:47>>239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적당히 마주치는 거면 되겠네요.
.dice 1 2. = 2
1. 미카
2. 사야카 -
246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10:36:54요이카주 어서왕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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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10:36:5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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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하네주 (igu69IOEBM) 2023. 2. 6. 오후 10:37:20리오주 요이카주 안녕, 좋은 밤이야 😊
마니또 정체 공개—!!!! 두근두근 기대 중이라굿—!!! 🤗 -
249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10:37:34>>245 느긋하게 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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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린주 (t/iCv/rCXY) 2023. 2. 6. 오후 10:37:46요이카주도 반가워~ 같은 반 동지가 더 늘어서 기쁘다 잘 부탁해!!!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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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10:37:48어서 오세요! 요이카주!! 시트를 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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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10: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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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10:40:11그렇구나! 이게 바로 어여쁜 영국신사님이로구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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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10:40:18요이카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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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사야카 - 미카 (gn4k9ZLpzk) 2023. 2. 6. 오후 10:41:20사야카는 마츠리를 일 년 전에 경험은.. 해봤을 것이다. 대충 돌아보고 귀찮아서 대충 봤을 것 같아서 제대로 안다라고 하기엔 그럴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후리소데 아닌 건 좋은데"
너무 화려한 타입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갸웃합니다. 느릿하게 밑으로 갈수록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호우몬기(기모노 종류 중 하나)를 입고는 마츠리 현장으로 나가보려 합니다. 아 진짜 귀찮아. 라고 하며 돌아보며 금방 돌아가려다가.. 미카를 발견합니다. 말을 걸까말까 고민하지만 귀찮으니 그냥 말을 겁니다. 그런 거 고민하는 건 귀찮아.
"와타ㄱ...아니 와타누키 군."
하이. 라고 말하며 손을 흔듭니다. 소매가 짧아서 팔락거리지는 않지만 머리카락과 벚꽃 머리 장식이 얇게 흔들거립니다. -
256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10:41:34쥰 귀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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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하네주 (o7ZUODJEs2) 2023. 2. 6. 오후 10:42:31안경을 보면 지문을 남겼을 때와 김 서렸을 때의 캐릭터 반응이 궁금해지는 고질병이 있어......... ☺️
-
258 리오 - 사야카 (tDcflr4i0c) 2023. 2. 6. 오후 10:48:22" 응. 끝나고 바로. "
뭐든 시작하려고 마음 먹었다면 그 즉시 해야한다. 미루고 미루다가는 시작할 수도 없게 될 뿐더러 하기 싫어지기까지 한다. 더구나 상대가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스스로에게 더 강하게 나갈 필요가 있다. 이 자리에는 미야미야도, 하레하네도, 치리쨩도 없다. 스스로 해야한다. 내 말대로 해주지 않으면 죽어버릴거라며 팔에 칼을 댈 수도 없는 상황이란 것이다. 리오는 흔들리려는 동공을 차분히 하려 애쓰며 바라보았다.
" ..그럼 카페에서. "
한적한 카페이니 지금 일하고있는 메이드카페는 아웃. 알바하면서 과제를 할 수도 없는 데다가 과제를 할 수 있는 분위기의 장소도 아니다. 한적한 카페라면 훨씬 낫겠지. 카페에서 과제를 하는 여고생이라면 완벽한 그림이다. 모두가 좋아해 줄거야.
" 확인 해주세요.. 중요한 과제니까, 꼭 확인해줘야해. 꼭이야. "
과제의 이야기니 조금 다르게 접근할 수 있었다. 그냥 '확인해줘'라는 선에서 끝날 수 있었던 것은 과제라는 점과 상대방과 그다지 친하지 않다는 점 때문이었다. 자신과 가까운 그런 사람이었다면 답장 안해주면 죽어버리겠다던가 답장이 안오면 거짓말쟁이라고 도배를 한다던가 하는 짓을 할 수도 있었을테니 어떻게 보면 그녀에게는 잘 된 일이었다.
" 용무는 다 끝난..것 같아. 응. 잘 부탁..해. "
종이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라인에 확실히 입력된 것을 보곤 뒤를 돌아 교실을 나서려 했다.
//
아마 이 쯤에서 막레하면 될 것 같은데~? 커뮤증이랑 돌려주느라 수고했다굿...! -
259 린주 (t/iCv/rCXY) 2023. 2. 6. 오후 10:52:29>>252 눈 튀어나올 만큼 아름다운 미남2──!!!!!!!
질문!! 머리 풀면 어디까지 내려오나요!!🙋🏻♀️
>>257 꺄아악
안경캐들 귀 막아 너무 무시무시한 발언이야...!!!
리오주랑 사야카주 미리 일상 수고했어~!!!! -
260 사야카 - 리오 (gn4k9ZLpzk) 2023. 2. 6. 오후 10:52:41"그래.."
알았다는 듯 대답을 합니다. 흔들리는 것 같은 눈을 잠깐 보다가..카페를 승낙하자 카페 주소는 보내주겠다고 말을 합니다. 확인해달라는 말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노력하겠음.."
사야카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노력도 못하지는 않아! 그건 아닐..거야!
"...잘 부탁."
인사하듯 손을 살짝 흔들려 합니다. 그런 뒤 종이 울리는 것에 잘 가라면서 다시 엎어질 수는 없지.. 으으거리며 잠깐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고는 다시 앉을 준비를 합니다.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리오주. 이 말짧은 애랑.. 돌려주셔서 감사한걸요. -
261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10: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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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쥰 - 치아키 (qnnlmRfWlo) 2023. 2. 6. 오후 10:54:54“아하. 다른 신사에 모셔진 신님이셨구나....”
납득한 듯 쥰이 고개를 끄덕였다. 굉장히 수완 좋은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되게 귀여우신 신님이네요. 영업을 너무 잘하셔서 꼭 꽃도 사보겠어요. 오마모리 사갈게요. 그러니까, 음........ 일단, 이 봉제인형 스트랩하고......”
신중하게 봉제인형 스트랩을 하나하나 살펴보던 쥰이 입바람을 훅, 불었다. 체인이 내려온 게 신경 쓰여서 한 행동이었다. 적당한 크기의 동물 스트랩을 발견한 그가 손을 내려서 똑같이 생긴 스트랩을 두 개 집어들었다.
“저기.. 혹시.....”
주변 눈치를 슬쩍 살피던 쥰은 목소리를 일순 확 낮춰서 속닥거리기 시작했다. 누군가 들을 새라, 조심스러운 것도 같았다.
“혹시, 이미 인연이 끊긴 사람도 돈독하게 해줄 수 있나요.....?”
혹시나, 싶었다. -
263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10:55:01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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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요이카주 (cF7YhPRl1k) 2023. 2. 6. 오후 10:55:35미카주 사야카주 하네주 린주 캡틴 쥰주 반가워요!
시트에는 재액이 어쩌구 했지만, in fact 그냥 자기 심술도 감당 못 하는 마음 여린 사춘기 소녀(의 신령 버전) 느낌으로다가 내보았습니다
일상 하기에는 조금 시간이 애매하니 그냥 잠깐 도란도란 이야기나 하다가 가려구요. ヾ(•ω•`)o -
265 리오주 (tDcflr4i0c) 2023. 2. 6. 오후 10:55:53시간이 지나면 사야카랑도 친구먹고... 안 봐주면 죽을래- 할 수 있는거지~!
-
266 리오주 (tDcflr4i0c) 2023. 2. 6. 오후 10:57:05앗 처음 인사하는 사람들이 있었네😃😃
요이카주 쥰주 안녕안녕~~ 인사하는건 처음이지? 잘부탁해😆😆😆 -
267 미카 - 사야카 (rr54QSbf8s) 2023. 2. 6. 오후 10:58:27듣기로는 가미즈나엔 계절별 마츠리가 열린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엔 봄 마츠리가 열린다고
미카는 이른 오후부터 축제 현장에 나와있다
축제고 뭐고 관심 없지만
할 것도 없는 주말에 적당히 시간 때울 만한 곳이
여기밖에 없었던 탓이다
집에 들어가기는 싫고, 그렇다고 축제를 즐기기도 그렇고
그래서 결국 미카는 길가 벤치에 드러누웠다
마츠리를 즐기러 나온 친구, 연인, 가족 등등
둘 이상씩 짝지은 무리가 사방을 부산스럽게 스쳐지나간다
그 중에는 부모와 아이도 많았는데
볼 때마다 샘이 나서 외면해버리기 일쑤였다
...이제 와서 그 인간들한테 그런 걸 바라진 않지만
불어오는 봄바람에 벚꽃잎이 하늘하늘 흩날린다
괜히 튀어나오는 재채기를 한 번 내뱉고 나면
제게 말을 걸어오는 사람이 보인다
"또 보네."
미카는 옆으로 누운 채 기력없이 인사를 받아준다
키리나즈메 씨는 마츠리라고 한껏 꾸민 모양이다
늘어난 후드티에 추리닝 바지 차림인 저와 대비된다
"마츠리 즐기러 왔나봐."
무신경한 목소리다 -
268 린주 (t/iCv/rCXY) 2023. 2. 6. 오후 10:58:53>>261 아아 가미즈나에는 미인이 많아...... 미인과다로 행복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하루노하나님 직접 빵 파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264 (시트는 그럴싸하게 썼지만 그냥 아저씨임)(동질감)
심술 감당 못하는 사춘기 소녀라니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최선을 다해 힐링시켜주고 싶은 마음(〃´𓎟`〃) -
269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10:59:24>>261 혹시 혼인의식 치르셨나요? 안 치르셨으면 저랑(?
-
270 사야카 - 미카 (gn4k9ZLpzk) 2023. 2. 6. 오후 11:03:22"옷 좀 입고 나다녀달라고 해서."
거기에도 계신 신 분들의 심기는 좀 건드리지 말고요! 라던가 하는 잔소리를 생각해봅니다. 못 따라줄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들어주기 싫어서 여기서 막 와아악 할 건 더 아니지. 미카가 드러누운 벤치의 한켠에 아무렇게나 앉으려 합니다.
"혼자면 귀찮아."
"즐긴다...몰라."
누군가 계획을 짜서 바쳐주면 좋지만 그게 없이 혼자면 목적 없이 그냥 떠다닐 것 같은 표정입니다.
"넌?"
무신경하게 말합니다. 즐기러 나온 거라고 보기엔 옷차림이 그렇긴 하지만. 옷차림이 뭐 중요한가. 마츠리에 드레스코드가 정해진 것도 아니고.. -
271 치아키 - 쥰 (QJpUpPTJMs) 2023. 2. 6. 오후 11:06:29"저는 '키즈나히메' 신사 사람이라서 꽃은 취급하지 않고 저희 신사 쪽에 꽃을 바쳐도 아무것도 없어요. 꽃을 사려면 이쪽이 아니라 다른 쪽에 있을 '하루노하나히메' 신사쪽으로 가주세요! 알았죠? 아무튼 봉제인형 스트랩이요? 네!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또 물건을 팔았다는 것에 치아키는 싱긋 웃었다. 그의 용돈이 또 다시 늘어나는 순간이었다. 일단 여기서 파는 물건들 중 자신이 만든 것이 팔리면 그 중 일부분은 자신의 용돈이 되었기에 그로서는 팔리면 팔릴수록 좋은 일이었다. 무엇보다 자신이 만든 물건이 정말로 마음에 든다는 이야기였으니까. 특히나 키즈나히메 봉제인형은 자신의 할머니이기도 한 키즈나히메의 실제모습을 본따서 만든 것이기도 하고.
"참고로 키즈나히메님은 순정만화를 정말로 좋아할지도 몰라요. 근거는 없지만 그냥 감? 아하하."
물론 실제 키즈나히메는 순정만화를 정말로 좋아했고 자신에게 가끔 돈을 주고 심부름을 시킬 정도였다. 그러니까 순정만화가 바쳐지면 정말로 좋아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치아키는 괜히 어깨를 으쓱했다. 한편 그가 갑자기 속닥거리자 치아키는 절로 귀를 기울이면서 그 목소리에 집중했다. 인연이 끊긴 사람도 돈독하게 할 수 있냐라는 물음에 그는 바로 답을 하지 못했다. 자신의 할아버지인 단절의 신. '타치노카미'가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물론 타치노카미가 끊어버린 인연이라고 해서 다시 이어지지 말란 법은 없긴 하지만... 무엇보다 그 끊어진 인연이 꼭 타치노카미가 관여한 것은 아니긴 하지만. 아무튼 생각을 정리한 후, 치아키는 조용히 대답했다.
"키즈나히메님은 이미 끊어져버린 인연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아요. 인연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마음대로 붙었다 떨어지는 것이 된다면, 아무도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을테니까요. 유감스럽긴 하지만 이미 끊어진 인연을 다시 붙이기 위해서는 그 끊어버린 이들이나 주변 사람들의 노력으로 다시 이어붙일 수밖에 없어요. 신은... 만능인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모든 것을 다 해주진 않아요. 결국 사람이 해야 할 것은 사람이 해야만 해요. 그러니까.. 인연은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것이고 끊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하는 거예요."
방금 전까지 가벼운 목소리가 아니라 정말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치아키는 빤히 상대를 바라봤다. 하지만 곧 그 진지함을 풀면서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래도.. 혹시 아나요? 노력하면 이뤄진다는 말도 있으니.. 아주 조금은 키즈나히메님이 도와줄지도 모르죠? 결국 마지막은 당사자들의 몫이지만요." -
272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11:07:33>>268 자신이 쓸 돈은 자신이 번다!! by하루노하나히메. 일지도 모르죠?! ㅋㅋㅋㅋㅋ
>>269 으아닛!! 이렇게 틈만 나면 혼인의식을 치뤄서 신이 되려는 이들이 너무 많아요!! (아냐) -
273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11:12:38>>257 꺄아아아아악😱😱😱😱
>>259 등 중간까지는 내려옵니다:)! 꽤 오래 길었으니까요!!
>>261 신님! 처음 뵙겠습니다!!!! 저와!! 저와 혼인의식을!!!!(도름(캡틴: 나가
>>266 저도 잘 부탁해요XD
일상 돌린 사람들 고생했어요!XD 저도 슬슬 내일 출근 준비를 해야하기에 답레 내일 줘도 될까요 캡틴? -
274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11: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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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11:14:48그렇군. 그런 것이군! 둘 다 예쁜 남자애들이었어!!
-
276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11:15:01예쁘네요
-
277 미카 - 사야카 (rr54QSbf8s) 2023. 2. 6. 오후 11:16:50누가?는 부러 묻지 않는다
뭐, 가족이나 그런 주변인들이겠지
키리나즈메가 앉으려는 듯 다가오자
미카는 슬그머니 다리를 굽혀 자리를 낸다
그보다 역시 '귀찮다'인가
"놀러온 건 아니지."
되묻는 말에 무덤덤하게 답한다
저만치 떨어진, 사람 북적이는 거리를 바라보는 시선에
묘하게 기운이 없다
"그냥 집에 있기 싫어서." -
278 사야카 - 미카 (gn4k9ZLpzk) 2023. 2. 6. 오후 11:22:44다리를 굽혀 자리를 내면 살짝 고개를 까닥이고 앉습니다. 교복이랑 기모노는 확실히 목선의 표현이 다른 편이네요. 머리장식을 꽂으려고 머리카락을 좀 정리해서 더 그런 걸까? 미카의 말을 듣습니다.
"그런건가"
집에 있기 싫구나. 정도로 덤덤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나마 본인이 집순이인데 왜 집이 싫다는 건지 몰이해에 기반된 말은 하지 않는군요. 지극히 사야카라는 자아의 호불호일 뿐 미지와 어둠은 밖에 더욱 많다고 느끼지 않나요?
"누구 찾기는 귀찮고.. 그렇다고 아예 혼자 돌아다니기도 그런데."
다닐래? 라는 말을 건네는 봅니다. 대충 아는사람을 저 인파속에서 찾기 귀찮은 게 크군요... -
279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11:28:05다들 고마워요XD
-
280 유즈루 - 미카 (gocyiW8tWE) 2023. 2. 6. 오후 11:29:22생각해볼까, 왜 양아치가 되었을까? 양아치가 되려면 여러 세이프 라인을 돌파해야한다. 주변 친구들을 떠나보내고, 가족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피워야하며, 학교의 잔소리를 견뎌내야만 한다. 유즈루가 보기로서는 학교의 계도를 피할 생각도 없어보였다. 지독한 담배를 페브리즈도 없이, 전자담배같은 요령도 없이 피고 있었으니까.
그렇다면, 친구는? 가족은? 그들의 저지를 뿌리치고 고집을 피울 만큼 저 선배가 강건한가. 아니, 그렇지는 않아보였다. 밀어붙이면 우물쭈물하면서 받아들여버리는, 오히려 여린 심성의 소유자였지.
양아치면서 함께 돌아다니는 무리도 없어, 웃을 일도 없고 서툴기까지 해... 정말로, 정말로, 선배는 그냥 싸움질을 하기 때문에 양아치로 취급받는지도 몰랐다.
정확히 말하자면 부외자, 정상가도를 벗어난 사람. 고교생활을 즐기는 녀석 바깥의 무리들. 여집합.
아아, 알 거 같다. 그래서였군.
유즈루는 입에 오므라이스를 왁왁 집어넣었다. 칼피스 소다를 꿀꺽 꿀꺽 삼키고, 운동부처럼 호쾌하게 먹어치웠다.
"좋았으~ 선배, 영화 보지 않을래요? 제가 살 테니까."
냅킨으로 입을 눌러 닦으며, 유즈루는 시원스레, 별 것도 아닌 것처럼 말했다.
"루카와 카에데가 얼마나 멋진지 알아야 돼여, 선배는." -
281 요이카주 (cF7YhPRl1k) 2023. 2. 6. 오후 11:31:10리오주도 반가워요. 잘부탁이어요~!
>>261 요이카, 신이지만, 혼인의식.. 줄서 봅니다 (✿◡‿◡)
>>268 우리 어장 시트캐들은 전부 존재 자체가 힐링인 경우에 해당하니 다행이어요 ( •̀ ω •́ )✧
>>274 가상의 도련님은 평균적으로 양갓집 규수만큼 이쁜 게 Gukrul이로군요 -
282 유즈루주 (gocyiW8tWE) 2023. 2. 6. 오후 11:32:52스레를 못 보고 있던 사이 많은 분들이 오셨네여
다들 반가워여~ -
283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11:37:25어서오세요 유즈루주!!
-
284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11:38:24어서 오세요! 유즈루주!!
으아닛! 요이카는 신이니까 신과 혼인읜식은 불가능하다구요!!
물론 저도 혼인의식 하고 싶네요. 하루노하나히메님과. (안돼) -
285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11:39:09다들 어서오세요.
-
286 유즈루주 (gocyiW8tWE) 2023. 2. 6. 오후 11:40:59「그러니까- 코오리야마 유즈루(이)가 주인공인 라노벨말이죠?」
「으음...그게.. 어딨더라...」
「아-! 찾았어요!」
점장이 책을 내민다.
『이 몸의 분신이 한눈 판 사이에 학생회장같은 게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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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삼아 돌렸는데 치아키와 미러전같은 게 되어있어서 웃었습니다 -
287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11:41:40치아키:.....?!
치아키:차기 학생회장?! (눈 초롱초롱)
(이거 아냐) -
288 미카 - 사야카 (rr54QSbf8s) 2023. 2. 6. 오후 11:42:11이 여자애도 축제 현장을 홀로 다니는 건 싫은 모양이다
돌연 같이 다니자는 제안을 해온 걸 보면은
미카는 눈을 흘겨 키리나즈메를 바라본다
정말 괜찮겠냐고 묻는 듯한 눈빛이다
굳이 말로 표현하진 않았지만
그럴 정도로 친밀한 사이는 아니니 말이다
"뭐, 괜찮으면..."
하지만 미카는 너무 물러터졌다
내밀어진 호의를 거절할 수 있을리 없다
결국 미지근한 긍정의 뜻을 전하고
꿈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너무 누워있어서 그런가 머리가 띵하다
...근데 어디부터 가야하지?
"갈만한 데 있어?" -
289 사치 - 린 (1FGLjKvM7g) 2023. 2. 6. 오후 11:44:31깔끔한 크리티컬 히트는 아니었더라도 떨어진 책에 맞는 것은 고통이 상당한 것이어서, 그에서 벗어나기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렸다. 아, 이거 혹 생기겠지. 벌써 부어오르는 듯 욱신거리는 정수리를 부여잡고 있자니 어쩐지 서러운 것 같기도 한 것이........
“우, 운이 나쁘....”
......서, 서럽다...!
‘것 같은‘게 아니라, 100% 서럽다! 또 다시 눈물이 찔끔!
대번에 환해진 남학생의 얼굴을 마주한다. 자신이 운이 나쁜 것이 이 사람에게는 기쁘거나 즐거운 일이라도 된단 말인가? 어릴 적부터 하고 많은 대우를 당해 왔지만 이런 것은 또 처음이라 솜털이 쭈뼛 서는 것만 같다. 지금껏 그랬던 것보다 더욱 집요하게 제 얼굴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어깨를 조금 뒤틀어 남학생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오기라도 하려 했으나, 생각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아 뜻대로 되었을지는 의문이다. 어쩌면 의미 없는 들썩거림 즈음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 어쩐지 궁지에 몰린 생쥐라도 된 듯한 기분으로.
“그, 그래요, 저는 어차피 운 나쁘고, 불행하고, 친구도 뭣도 없고 매일 넘어지고 이번주에도 기껏사왔던부적도잃어버리고새로산볼펜도망가지고어제는이상한사람한테붙들려서또한동안종교권유나당하고.....”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죽은 눈이 되어 줄줄줄, 자신의 이야기를 나열한다. 아무래도 이른바 트라우마 스위치라는 녀석이라도 눌린 것인지? 하하, 하하하, 죽은 눈과 마른 웃음이 여간 삭막한 것이 아니다. 그래요, 저 운 나빠요! 그래서 뭐 어쩔 건데요! 그게 뭐가 그렇게 즐거운데요! 반항심 섞인 투정이라도 내뱉어볼까 싶었던 그 때.
“..가, 갑자기 그런 말을, 해도,”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걸까? 어떤 의식의 흐름이 이 사람 안에 있는 걸까? 자신이 잠시간 혼절이라도 한 게 아닌지 진지하게 의심해봐야 할 정도로 갑작스러운 화제 변경!
반짝이고 있는 푸른 눈을 직시하는 것이 꽤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어 조용히 초조한 눈동자를 슥 내리깔 뿐이다.
친구, 물론 친구는 만들고 싶었지만, 이런 식으로 만드는 걸 원하지는 않았는데, 머릿 속에서는 이런저런 말들이 혼란스럽게 소용돌이치고. 잠시 침묵으로 시간을 메꾼 후 나오는 말은.
“죄, 죄, 죄, 죄송해요.“
저질렀다, 사치 베르단디~~!~!~!~!!!!!
어. 어어어어쩌지, 아직도 날 보고 있을까? 화났을까? 난 이제 살아나갈 수 없나.....?!?!!!!???!!! 벌써부터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기분이다. -
290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11:45:10어서 오세요! 사치주!!
-
291 사치주 (1FGLjKvM7g) 2023. 2. 6. 오후 11:46:08다들 반갑습니다 좋은 밤이에용🙌~~~!!!
-
292 쥰주 (qnnlmRfWlo) 2023. 2. 6. 오후 11:47:08사치주 어서오세요!!
그럼 저도 이만 자러 가보겠읍니다! -
293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11:47:39안녕히 주무세요! 쥰주!!
-
294 사치주 (8/Ms787S16) 2023. 2. 6. 오후 11:48:23캡틴 반가워요~ 쥰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
295 사야카 - 미카 (gn4k9ZLpzk) 2023. 2. 6. 오후 11:49:05"누구든 상관없음."
아마. 사야카는 누구랑 같이 다녀도 상관없기에 미카의 눈빛에 아무렇지도 않게 빤히 바라봅니다.
"그런 건 돌아다니면서 생각할지도?"
어깨를 살짝 으쓱합니다.
"그리고 오래 밖에 있으려면 모르는 게 좋을지도 모름."
뭐 다 잘 알아서 최소시간 최대효율을 뽑으려면 잘 아는 게 좋겠지만. 그건 아니지 않나? 라는 듯한 표정을 짓지만.. 그래도 간단한 플랜은 있어야 하나. 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꽃놀이길산책. 간식. 신사가서 꽃바치기."
큰 플랜은 이렇게도 나쁘지 않겠다는 듯 말을 하는 사야카로군요. -
296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11:49:23다들 어서오시고 자는 분들은 잘자요.
-
297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11:49:49「그러니까- 키리나즈메 사야카(이)가 히로인인 라노벨말이죠?」
「으음...그게.. 어딨더라...」
「아-! 찾았어요!」
점장이 책을 내민다.
『그러니까, 클래스메이트의 파편 같은 걸 모으는 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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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신님의 파편을 모으는 건가...?! -
298 미카 - 유즈루 (rr54QSbf8s) 2023. 2. 6. 오후 11:50:30후배는 먹성이 좋다고밖에 할 수 없었다
정작 미카는 큼직한 돈가스를 깨작거리며 먹다 남겨버렸지만
식기를 조용히 내려놓은 채 냅킨을 만지작거리는데
상대방이 제안해온다
"갑자기?"
영화, 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영화관에 가본 적도 손에 꼽고
그렇다고 거절할 필요는... 없지?
"...뭐, 그래."
그것보다 저 녀석
돈을 저리 헤프게(?) 써도 되는 걸까
//슬슬 막레각일까나 -
299 미카주 (rr54QSbf8s) 2023. 2. 6. 오후 11:51:17사치주 어서오고 쥰주 잘자
-
300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11:51:18>>297 어둠신의 클래스메이트는 사혼의 구슬...(이거 아냐)
-
301 사치주 (8KvY4UgJsg) 2023. 2. 6. 오후 11:54:05「그러니까- 사치 베르단디(이)가 악역인 라노벨말이죠?」
「으음...그게.. 어딨더라...」
「아-! 찾았어요!」
점장이 책을 내민다.
『어째서인지 사기꾼들에게 노려지고 있는 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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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음! 평범한 사치군요 ^u^!!
사야카주 미카주도 반가워요!! -
302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11:55:45히로인이니까 주인공이 히로인인 사야카의 파편을 모으는 게 아닐까요?
근데 사야카라 히로인이 될수있나...? 저런 성격으로...? -
303 사치주 (gs5tsjYTY2) 2023. 2. 6. 오후 11:57:31>>302 퇴폐적인 쿨계 미인 <이라는 설정으로 히로인이 되지 못 할 리 없어욧🙄...!!! 히로인은 무조건 사야카 땅땅땅
-
304 이노리주 (PpiWG1TunM) 2023. 2. 6. 오후 11:57:59「그러니까- 이노리(이)가 히로인인 라노벨말이죠?」
「으음...그게.. 어딨더라...」
「아-! 찾았어요!」
점장이 책을 내민다.
『신의 대리인이라도 좋으니 연애하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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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진단에 뺨맞으며 갱신...) -
305 사야카주 (gn4k9ZLpzk) 2023. 2. 6. 오후 11:58:44다들 안녕하세요.
-
306 요이카주 (cF7YhPRl1k) 2023. 2. 6. 오후 11:59:10유즈루주, 사치주 어서 와요 ヾ(•ω•`)o
저는 슬슬 잘 시간이니 진단을 받아넘기고 사라질게요
「그러니까- 키구치 요이카(이)가 히로인인 라노벨말이죠?」
「으음...그게.. 어딨더라...」
「아-! 찾았어요!」
점장이 책을 내민다.
『초 단기 부하 육성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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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11:59:25>>301 악역이니까 사기꾼이 사치라는 말이잖아요!! 8ㅅ8
>>302 아니. 하지만 히로인은 여주인공이라는 뜻이니까 여주인공...이 될 수도 있죠!!
>>304 어서 오세요! 이노리주!! ㅋㅋㅋㅋㅋㅋ 아닛. 하지만 이노리 딱히 연애하고 싶어하진 않는 것 같던데! -
308 ◆RK2mb.OzoU (QJpUpPTJMs) 2023. 2. 6. 오후 11:59:56맙소사..나무를 기르는 요이카가 분명해..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
309 마니또 정답 발표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2:00:19케이 - 팝콘
리오 - 오렌지 테러
토아 - 샌드백
하이디네 - 메멘토 모리
노아 - 사이트에서 광고를 허용해 주세요😭
치요 - 덴스케
료시 - 해상 표류어선
미유키 - 시미즈
사야카 - 아카사
미후유 - 아인슈패너
사에 - 윌리
미야 - 레이니어 체리
이노리 - 라무네
오구치 - 오마모리
린 - 물총새
유우신 - 샤쿠샤쿠땅★
미카 - ⎛⎝(•‿•)⎠⎞⎛⎝(•‿•)⎠⎞⎛⎝(•‿•)⎠⎞⎛⎝(•‿•)⎠⎞
쿄스케 - 원시 고대 서브웨이
하네 - 돼지고기 반근 감자 양파
안즈 - 해피해피 스마일 -
310 사치주 (MS1RO6CO7w) 2023. 2. 7. 오전 12:03:02>>3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헉....?!?!!!😳😳😳😳 그건 또 못 봤네요....... 세상에나
흑화한 사치... 사기를 당하다 못해 사기를 치는 입장이 되어버리다.....(??) -
311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2:03:47>>309가 해당 마니또 정답이랍니다!! 모두들 천천히 확인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
312 사치주 (MS1RO6CO7w) 2023. 2. 7. 오전 12:04:12이노리주도 요이카주도 반가워요! 쫀밤입니당🙋🏻♀️
헉~~~ 마니또 정체 떳다.~~~~~~~~~(호들갑댄스) -
313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2:04:18「그러니까- 아이자와 치아키(이)가 엑스트라인 라노벨말이죠?」
「으음...그게.. 어딨더라...」
「아-! 찾았어요!」
점장이 책을 내민다.
『에러투성이의 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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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그러니까 한 2페이지쯤 나와요! (해맑) -
314 사야카주 (SmzGQt0dKw) 2023. 2. 7. 오전 12:05:16마니또 정답...!
미유키였군요. -
315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전 12:05:29
-
316 사치주 (MS1RO6CO7w) 2023. 2. 7. 오전 12:06:13>>313 2페이지 나온 엑스트라가 너무 매력적이라 팬들이 대거 생성된 나머지 작가님이 엑스트라 전용외전을 10권정도 내 주신다는 흐름이죠? 다 알아요🙃
-
317 미카 - 사야카 (hnA2ZZoOvo) 2023. 2. 7. 오전 12:06:23무계획 관광이라는 건가
그것도 나쁘진 않지
애초에 미카는 계획대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라서
"일단 돌아다녀보는 게 좋겠네."
아무데나 돌아다니다 보면 뭔가 있겠지...
경품 게임장이라거나
노점상이라거나
미카가 천천히 벤치에서 일어난다
저 대로변에 한 무리의 인파가 형성되어 있다
복잡하구나...
새삼 그런 생각이 든다
"근데 키리나즈메 씨가 마츠리를 올 줄이야."
문득 생각난 듯 그리 말한다
퍽이나 의외인 모양이다
이 무기력한 여학생은 계속 집에만 박혀있을 줄 알았는데 -
318 이노리주 (SKAqHQxNIU) 2023. 2. 7. 오전 12:06:39그..그러니까.....ㅋㅋㅋ 짠~~!!!!! 라무네는 이노리였습니다!!!
헉 체리 미미먀먀였냐구... 우리 체리 천사님...😚 -
319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전 12:08:21자 이제 마니또 정체도 공개됐으니까 다들 코드네임의 유래를 설명해주시죠 땅땅
사치주 답레는 오후 즈음에 올라가게 될 것 같아~ヽ(○´∀`)ノ
>>313 .....
치아키가.... 2페이지....?
치아키가 겨우 2페이지라고요... ....? 작가 용서못해 멱살잡아 크아악 -
320 하네주 (FKqQtVu6UM) 2023. 2. 7. 오전 12:08:30아야—!!!!!!!!!!!!!! 왠지 눈이 떠지더라니 마니또가 뒷통수를 뿅망치로 빡빡 때리고 있었어—!!!!!!!!! 우리 아기 닌자들............................................ 잠이 다 깨다........ 🤗
-
321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2:09:30어서 오세요!! 린주!! (엄지척)
>>316 ㅋㅋㅋㅋㅋㅋ 아닛! 그런 엑스트라가 외전 주인공이 된 작품은 본 적 없어요!! -
322 미카주 (hnA2ZZoOvo) 2023. 2. 7. 오전 12:09:35
-
323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2:10:08>>319 점장:그것도 지나가는 배경 취급이지요. 와하하하!
>>320 다시 어서 오세요! 하네주!!
자. 여러분. 양심적으로 몇명이나 맞추셨나요? -
324 안즈 - 린 (lA/pHDNFxc) 2023. 2. 7. 오전 12:10:22딱 봐도 완-전 변명이다. 그리고 웃음이 많다고 쳐도, 이럴 때 웃는 건 좀 아니지 않아? 진심으로 웃겼다면 약간 상처라구? 안즈는 눈을 가늘게 뜨고 린을 한참 바라보다, 고개를 팩 돌렸다.
"...흥! 관대한 안즈가 이번만 넘어가 주는 줄 알아!!"
변명인 거 완전 티 나거든? 응? 뚱한 목소리로 웅얼거렸다. 그러다 말고 린과 시선을 마주쳐버리자 입을 조가비처럼 다물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어머, 저것 좀 봐. 저저 웃는 것 좀 보라구! 안즈는 이 보란 듯 입까지 삐죽이면서 팔짱을 끼고 섰다. 아주 그냥 온몸으로 나 삐졌소-하고 있다.
"그래, 상했다, 상했어! 상하다 못해 곰팡이까지 폈어!!"
물론 과장해서 하는 이야기긴 하다만... 그래도 조오끔 상처인 건 맞다. 그러게, 누가 그렇게 웃으래? 무섭다는 사람 앞에서 말이야. 그러니까, 이번은 당신 잘못이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안즈는 슬그머니 당신의 반응을 살핀다.
"아직?"
안즈는 린의 말에서 기가 막히게 포인트를 찾아 되물었다. 의문스럽다는 것처럼 치켜올린 눈썹은 덤이다.
"아-직? 그거 좀만 더 있었음 어떻게 됐을지 모른단 소리 아냐?"
분발하라는 린의 말에 안즈는 낄낄 웃었다. 헐, 이런 일로 선생님 보러 가는 건데도? 웃음이 멈추고 나서야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그러다가 결국 제게 속도를 맞춰주는 린을 보며 안즈는 다시 웃음을 터뜨렸다.
아무래도 당신의 말이 거짓은 아니었나 보다. 덜렁거리는 문고리를 보자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그런 건 어쩔 수 없었다. 고작 일주일 만에 그런 사고를 전부 저질렀다고? 설마...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가 그런 이야길 바로 믿겠어? 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안즈는 린이 교무실로 들어가자 그 뒤를 따라 교무실 문 사이로 쏙 들어섰다.
"귀염둥이 안즈도 같이 왔어요, 쌤들~!"
에헤헤, 해맑게 외치는 말에 웃음소리가 뒤따랐다. 그 소리에 몇몇 선생님들이 의아하다는 표정이 되었다. 소란스럽긴 해도 말썽을 피울 아이는 아닌데? 싶어서다. 그 의문을 풀려고 하듯 안즈가 조잘조잘 떠든다.
"귀여운 후배가 자판기 장난에 또 걸려들었지 뭐예요? 그래서 제가 도와줄 겸, 쌤들 볼 겸, 같이 왔지요!"
저 착하죠? 장난스런 물음에 교무실 내에 잔잔한 웃음이 퍼진다. 그에 화답하듯이 안즈 역시 씩 미소 지었다. 그리고는 한 선생님 앞으로 쪼르르 다가가 말을 건다. 린도 아마 아는 얼굴일 것이다.
"참! 그래서요-, 자판기가 린 상 돈을 먹어버렸대요!"
그래, 아까 전 난감한 얼굴을 했던 비품 담당 선생님이다. 안즈는 짓궂은 미소를 머금고 말을 이었다.
"이번엔 그래서 온 거니까 안심하셔요!" -
325 하네주 (FKqQtVu6UM) 2023. 2. 7. 오전 12:10:50뒷통수 너무 아파서 정신 못 차리다 ☺️ 쿄스케야............. 미카를 마니또로 만난 건 어쩌면 업보였을 지도 몰라........... 고대 원시 서브웨이라니 도대체 무슨 뜻인데—!!!! 🥹
-
326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2:12:15어서 오세요!! 안즈주!!
여담이나 전에 린이 맞춘 치아키의 코드명인 단풍도 나름 유래가 있긴 한데 맞출 수 있는 이는 맞춰보시죠!!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
327 안(즈)주 (lA/pHDNFxc) 2023. 2. 7. 오전 12:12:28헉 그 사이에 마니또 정답 나왔잖아...!!! 저 돼지고기 반근 감자 양파 미야 아니면 하네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네가 존댓말만 쓰니까 아니지 않을까 했는데 이이 귀요미가-!!!!!!! 하여간에 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
328 사야카 - 미카 (SmzGQt0dKw) 2023. 2. 7. 오전 12:13:11"음. 그렇지"
돌아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은 사야카입니다. 배고프다는 느낌이 들면 간식도 먹는 거고. 꽃... 바치는 그런 것도 있었던 것 같고.
"마츠리 기간동안 틀어박히는 게 더 귀찮아."
"작년엔 그랬는데.. 사람들이 더 물어봤어.."
그러니까. 마츠리 기간동안 틀어박혀 있으면 나중에 학교나 누군가와 이야기나눌때 나오는 마츠리 주제를 피하는 것처럼 보이고 관심이 집중되기 때문에 더 귀찮아지니까.... 라는 겁니다.
"와타누키 군은 이 곳 마츠리 참여해본 적 있음?"
물어봅니다. 귀찮기는 하지만 물어는 봐야지요. 꽃놀이가 벌어지는 광경에서 한걸음으로는 모자라고 세 걸음은 너무 머니. 두 걸음쯤 떨어져서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테니까요? 가볍게 일어서서 바라보는 길은 어쩐지 나무가 앙상해 보여서 사람들이 덜 오고가는 것 같네요. -
329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전 12:13:47>>3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카 의외로 굉장히 유쾌한 구석이 있었구나... 이모티콘도 이제 보니까 고양이였잖아!!!! 뼛속까지 고양이남 같으니라구!!!/ᐠ。‸。ᐟ\
>>323 음... 리오랑 후루토랑 유우신 정도?🤔
근데 정작 내 마니또를 맞힐 감이 없었어서 아쉬워 크으윽
그래도 이걸로 오구치군한테 편지랑 선물도 받았으니까 완전 좋아 행복해 야호~!!!! ヾ(๑ㆁᗜㆁ๑)ノ” 오구치군 고마웠어~!!!!! -
330 미카주 (hnA2ZZoOvo) 2023. 2. 7. 오전 12:14:31린주 어서와
사실 코드네임은 생각없이 정한건데... 컨셉으로 밀고나가는것도 재밌겠다 싶어서 메세지를 그렇게 보내게 됐어...^^
그래서 미카는 넷상이라던가 컨셉질 잘할거 같다는 tmi가 생겨버림(ㅋㅋ -
331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전 12:14:59케이였구나.. 전혀전혀전혀 몰랐다굿....
에- 그보다 린주가 오렌지테러 = 리오 어떻게 맞췄는지가 궁금해!!!!!!!!! -
332 미카주 (hnA2ZZoOvo) 2023. 2. 7. 오전 12:15:21안즈주도 어서와
-
333 사야카주 (SmzGQt0dKw) 2023. 2. 7. 오전 12:15:27후루토랑
린이랑
미후유.. 정도가 어렴풋이 감이 온 정도? -
334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2:15:59비하인드 스토리.
마니또 신청을 받을 때 ⎛⎝(•‿•)⎠⎞⎛⎝(•‿•)⎠⎞⎛⎝(•‿•)⎠⎞⎛⎝(•‿•)⎠⎞ 이게 들어온 것을 본 캡틴은 순간적으로 제가 잘못봤나 싶어서 웹박수를 닫았다가 다시 열었답니다.
너무나 신박한 코드네임이었어요. 정말로...ㅋㅋㅋㅋㅋㅋ -
335 하네주 (iCvvsi.t16) 2023. 2. 7. 오전 12:16:19>>327 야호 😚 하네인 거 티내려고 힘냈어—! 립밤, 반다나 헤어밴드, 섬유향수, 알록달록 실핀, 와펜뱃지세트, 타투스티커, 편지지세트.......... 되게 패셔너블한 선물들이지! (그렇다고말해) 하네 피팅모델 알바하니까...... 유추에 성공했다니 나의 티내기는 성공했을 지도 몰라. 😉
코드네임 유래..... 장보기 리스트였습니다. 하네는 카레를 먹었어요. ☺️ -
336 사치주 (MS1RO6CO7w) 2023. 2. 7. 오전 12:16:28마니또 공개와 함께 모두의 폭발적인 등장이 아앗 ㅇ)-(ㅡㅡㅡㅡㅡ!!!!
다들 반가워요! 좋은 밤입니다~~!!!!
>>319 네넵🙋🏻♀️~~ 아무쪼록 천천히 올려 주셔도 괜찮습니다!
>>323 지나가는 장면만 10권짜리라면 그것도 족히 하나의 대서사다......(끄덕!) -
337 하네주 (iCvvsi.t16) 2023. 2. 7. 오전 12:17:11난 리오 말고는......... 아무도 몰랐어 🥹 이 앙큼한 아기 닌자들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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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2:17:15어서 오세요!! 리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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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사야카주 (SmzGQt0dKw) 2023. 2. 7. 오전 12:17:40사야카 코드네임은..
귀찮으니까 대충 정한 것이라서(캐입) 들킬까봐 좀 걱정했습니다.
그야. 아행 카행 사행인걸.
대충 히라가나 첫글자 세개 치다니. 코드네임 정말 성의없어. -
340 하네주 (iCvvsi.t16) 2023. 2. 7. 오전 12:18:33캡틴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 마니또의 정체는.... 학생들에게 공지되나요—! 모두 자기 마니또가 누구였는지 알게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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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안(즈)주 (lA/pHDNFxc) 2023. 2. 7. 오전 12:18:39하네... 이 귀요미 마니또 같으니라고 선물 하나하나 너무 좋아하면서 받았는데 안즈 뒷사람이 바쁜 바람에 반응을 제대로 못해줬어-!!! (비명지르는 중) 그리고 다들 왜 이렇게 마니또를 잘 숨기는 거예요!!!!!! 정말 하나도 모르겠던데!!!!
>>335 맞아요 그래서 안즈의 마니또는 꾸미는 걸 좋아하거나 관심있거나 어쨌든 연관이 있구나... 싶어서 시트들 한 번 씩 다시 정덕하면서 누가 꾸미는 걸 좋아하지?? 이러면서 유심히 봤거든요... 하네 선물들 너무 좋았어요... -
342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2:19:23>>340 벽에 딱 붙어있으니까 아마 아예 관심이 없다 하는 이가 아니라면 자기 마니또가 누구인지는 다 알게 될 거예요!
단풍이 빼고요. -
343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전 12:20:42안즈주도 어솨~!!!! 안즈... 우리 아기활달쾌활햇살천사야...🥹
안즈주 답레도 오늘 오후에 올릴 수 있을 것 같아~😉
>>326 어... 치아키千秋니까? 학생회장님 이름은 秋자가 아니라 明자를 쓰긴 하지만 일종의 언어유희로 정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344 안(즈)주 (lA/pHDNFxc) 2023. 2. 7. 오전 12:21:01안즈의 닉네임은!!! 별 의미는 없었어요!! 그냥 안즈다운 닉네임이 뭘까~ 하다가 안즈라면 본인이든 마니또 대상이든 다른 사람이든 다 행복하고 웃고 다녔으면~ 하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서 해피해피 스마일로 정했어요.
>>342 으악 으악 치아키... 치아키도 마니또해버려 그냥 아주 익명 선물 왕창 줘버려!!!! -
345 안(즈)주 (lA/pHDNFxc) 2023. 2. 7. 오전 12:22:14>>343 어어 뭔가 안즈 수식어가 너무 긴데요????? 일단 답레는 편하게 주세요, 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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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전 12: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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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노아주 (uZ7J8C1E8k) 2023. 2. 7. 오전 12:23:10메멘토 모리도 사실 반신반의였고, 오렌지 테러에서 리오인가? 하는 느낌이 조금 들긴 했는데, 그것 외에는 아무도 짐작이 안 갔어요 Σ(; ・`д・´)
노아는 온몸으로 틀딱 티를 냈기 때문에 맞추신 분들이 많지 않을까 ⚆_⚆
마니또 닉네임은 왜 저리 됐는가 하니,
┬┴┬┴┤•ᴥ•ʔ├┬┴┬┴ <- 이걸 복붙해서 넣으려다가 스마트폰 조작이 서툴러서 실수로 이모티콘 사이트의 애드블락 해제 호소 문구를 복붙했다네요. 마니또 접수하고 나서 알아챘대요... -
348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전 12:23:11>>337 에에에에 하레하네는 리오인거 또 어떻게 알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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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사야카주 (SmzGQt0dKw) 2023. 2. 7. 오전 12:25:0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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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안(즈)주 (lA/pHDNFxc) 2023. 2. 7. 오전 12: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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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전 12:27:15아 맞아 물총새는... 얘 눈이 연옥색이라서 거기서 따왔어~ 연옥軟玉→옥玉→비취翡翠→비취는 물총새를 이르는 다른 이름이기도 함
이라는 흐름으로 물총새!
>>3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카 의외의 컨셉질 고수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넷상이나 익명으로는 평소보다 솔직해질 수 있다는 거야...?🥹
>>331 음~ 편지와 선물의 감성에서 왠지 리오가 '느껴졌다'...!!!
라는 게 근거 전부다!!!😉
>>3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야카다운걸......😊 -
352 하네주 (8gsxoO/N1k) 2023. 2. 7. 오전 12:27:58>>341 안즈가 좋아할 것 같으면서 하네스러운 선물들 고민 많이 했었는데 다행이다 ☺️ 난 성공적인 마니또였어—! 🤗 안즈가 재미있게 선물들을 갖고 놀아주면 그것으로 등선한답니다. 반응 못한거로 비명지르지 않아도 돼. 🥰
>>342 단풍이 복지는 누가 해주나....................... 학생회 애들도 참여할 수 있게 교사진이 나서야 하는 거 아니냐고—!!! 웹박수가 알아서 잘 해보라고 인공지능 없냐고—!!!
>>348 이건 리오주가 힌트를 줬어 ☺️ 리오주가 마니또 하고 왔단 레스 시간으로 유추했습니다........ 😊 그렇게 알고 보니까 리오던데—! -
353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2:29:11>>343 (이걸 정말로 관심을 가지고 맞추는 이가 있었다니)(감동) 아무튼 정답이에요! 딱 그 정도의 가벼운 느낌으로 정했답니다!
>>344 아하하! 그래도 중간에 노아가 선물을 한 번 보냈었죠! 치아키는 매우 기뻐했답니다!
그 와중에 노아주는 안녕하세요! 아닛...ㅋㅋㅋㅋㅋㅋ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니! -
354 안(즈)주 (lA/pHDNFxc) 2023. 2. 7. 오전 12:29:19304 선넘는다_vs_선긋는다_자캐에게_더_어울리는_말은
선긋는다!
284 대중교통_환승1번에2시간_vs_환승4번에1시간_자캐가_고르는_루트는
환승 4번 1시간? 전자는 너무 지루하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259 자캐는_자신이_상냥한_편이라고_생각하는가
일단 본인 입으로 상냥하고 친절한 안즈쨩~ 뭐 이렇게 말 많이 하긴 하는데요!! 그래도 막상 생각하기는 그렇게까지 상냥한 편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안즈,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
355 미카주 (hnA2ZZoOvo) 2023. 2. 7. 오전 12:30:15으어 이만 자러갈게
다들 좋은밤 보내 답레는 내일... -
356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2:30:46>>350 (귀엽다)(귀엽다)(귀엽다)(귀엽다)
>>352 학생회 멤버들도 다 치아키가 지정해줬기에 참여를 했어요. 단지 그 모든 것을 지정하고 선정한 치아키가 참여하지 않았을 뿐이지! 단풍이 복지는...어... 누군가는 했겠죠! 아마! -
357 사야카주 (SmzGQt0dKw) 2023. 2. 7. 오전 12:31:22푹 쉬세요 미카주.
-
358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2:32:06>>354 선 긋는다라. 단호박 스타일!! 아무튼 환승 4번에 1시간이라. 이건 이거대로 상당히 바쁘군요. 하지만 확실히 2시간은 은근히 길긴 해요! 그리고..상냥한 편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안즈는 귀여우니 된 거예요!!
안녕히 주무세요! 미카주! -
359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전 12:32:44>>351 뭐야뭐야~~ 진짜 신이었던거냐구~~
>>352 내가 멍청했구나😆😆😆😆😆😆😆😆😆😆 -
360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전 12:33:13미카주 자러가는구나 잘자~~~
-
361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2:33:20소신 발언하자면....
리오주의 캐입 선물이나 메시지는 사실 리오라는 티가 상당히 많이 났다고 생각합...(옆눈) -
362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전 12:34:05>>350 천사.... 천사고양이야........(너무 아름다워서 승천!)
>>345 네? 무슨 말씀이시죠 아기활달쾌활햇살천사안즈주? 안즈 미들네임이 아기활달쾌활햇살천사 아니었던가요?
오케이오케이~ 그럼 천천히 올려보도록 할게!!(ง •̀_•́)۶
>>346 오~ 유래를 듣고 나니까 확연하게 캐릭터성이 묻어나는 코드네임이었구나 싶네. 디자인 예쁘다... 디자인이랑 이름도 딱 어울리고😲
>>3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그런 비하인드였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백호님 귀여우셔.... 나는 오히려 실수가 아니라 진심으로 광고(이하생략)으로 한 줄 알고 노아가 아닌줄 알았어🤔 -
363 사야카주 (SmzGQt0dKw) 2023. 2. 7. 오전 12:35:52사실 전 의외로 티는 났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선물이 티켓인 이유도 한정판 뭐니뭐니있는데 고르는 것 귀찮아서 그런거고..
펠트공예키트 하다가 귀찮음을 이기려 나름 노력했으나 도저히 완성품을 보낼 수 없었던 것... -
364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전 12:35:58>>361 에에에에 어째서~~~~~~~~~~ 존댓말로 잘 쓰고 했는데 왜~~~~~~~~~~~~~~~~~
-
365 이노리주 (SKAqHQxNIU) 2023. 2. 7. 오전 12:36:01다들 비하인드 귀엽구 어여뻐...🥰
라무네라는 이름은.. 사실 내가 그때 라무네 사탕을 먹고 있었던지라.. ㅋㅋ...ㅎ...ㅋㅋ... 분필같은 또독또독 식감이 재밌더라고..(tmi) -
366 미유키주 (COIrIOQGJQ) 2023. 2. 7. 오전 12:36:06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설국에서 주인공이 지나간 시미즈 터널에서 따온 코드네임이었답니다.
미유키의 이름이 눈과 관련이 있듯, 코드네임에도 눈과 관련 된 것을 쓰고 싶었어요. -
367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2:39:22어서 오세요! 미유키주!!
>>363 사실 사야카주도 정말로 티가 많이 난 분 중 하나였었지요!
>>364 어째서..냐고 해도...ㅋㅋㅋㅋㅋ 메시지를 가만히 읽어보면.. 아. 리오구나! 하는 것이 느껴지는걸요!! -
368 노아주 (uZ7J8C1E8k) 2023. 2. 7. 오전 12:39:58>>353 >>362
노아: 그대, 이리 와보거라... 그대가 알려준 대로 했는데 마니또 접수가 좀 이상하게 된 것 같은데 어찌된 일이냐?
젊은 무녀: 꾹 눌러서 복사하고 꾹 눌러서 붙여넣기 하셨어요?
노아: 그리했다만 여가 원하던 내용과는 좀 다른 내용이 붙여넣어진 모양이다.
젊은 무녀: 아, 이거. (빵터짐) 노아님, 꾹 눌러서 복사할 때 엉뚱한 데를 누르셨어요.
노아: 그러니까 나무하러 갔다가 우물물 길어오는 격이 되었다 그것이로구나?
젊은 무녀: (2차 빵터짐) 네, 뭐 그렇죠.
노아: 그러면 이를 어찌하면 되느냐. 아주 엉뚱한 글자가 이름으로 들어간 게 아니냐.
젊은 무녀: 정정은 안 되는 모양이고, 그냥 이대로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평생을 쓸 이름 짓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 동안 쓸 가명인걸요.
노아: 그런가.. (시무룩) -
369 사야카주 (SmzGQt0dKw) 2023. 2. 7. 오전 12:41:12시미즈에 얽힌 비하인드가 멋있네요.
-
370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전 12:41:36>>353 히히히 시켜줘 회장님의 명예 마니또(?)(งᐛ)ว (งᐖ )ว
>>354 😲 안즈는 선 긋는 쪽이구나 넘는 쪽인 줄 알았는데! 속으로 그렇게까지 상냥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것도...🤔 사람이 겉으로 보이는 일차원적인 모습만 존재하는 건 아니라지만 역시나 이런 썰을 듣고 나면 더 흥미롭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난... 린답게 그냥 '오 이거 신기하다!' '엥 이런 물건이 다 있네?'하고 그때그때 눈에 들어오는 물건 위주로 보냈지! 말투도 딱히 숨기지 않았고 말이야~
미카주 잘자~!
앗 나도 이제 자러 가볼게...~ 다들 오늘도 잘 자고 내일 하루 힘내기!!!(ง •̀_•́)۶ -
371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2:42:29아무튼 최소 분량을 채우지 못한 후루토주, 미후유주, 유우신주는 패널티를 받을 수밖에 없는데...즉 자신이 마니또로서 선물을 보낸 이의 소원을 하나 들어주는 패널티를 받아야만 하는데... 후루토주는 스레에서 의사를 밝혔고 미후유주도 어제 날짜를 착각했는데 지금 말하면 정체를 밝혀야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어쩌면 좋을지를 묻는 웹박수를 따로 보내서 정답이 나온 후에 하면 된다고 제가 답을 했고...
마지막 한 명 유우신주는 웹박수로도 스레로도 어떤 의사도 보이지 않고 있는데 다음주 월요일 0시까지 아무런 의사도 없다면 시트를 내리겠습니다. 이상. -
372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2:43:44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368 저런...ㅋㅋㅋㅋㅋㅋ 맙소사...ㅋㅋㅋㅋㅋ 귀여워...ㅋㅋㅋㅋㅋ -
373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전 12:45:01린주 자러가는구나 잘자라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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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2:46:05아무튼 이번주는 일상을 좀 진득하게 많이 돌려볼 생각이고....
마츠리 1번째 일상은 노점 일상으로 시작을 했으니 내일은 2번째 일상으로... 정말로 마츠리를 돌아다니는 것으로 시작을 해봐야! 누가 같이 다닐진 모르겠지만 스레 오는 분들중 한명은 같이 가겠죠 아마! -
375 사야카주 (SmzGQt0dKw) 2023. 2. 7. 오전 12:53:04저도 자야겠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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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2:53:29안녕히 주무세요! 사야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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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안(즈)주 (D10gFGD0D6) 2023. 2. 7. 오전 12:56:34린주 미카주 사야카주 안녕히 주무세요~!!!!
>>352 🥺🥺🥺 안즈는 그 선물들 진짜진짜 기쁘게 받았을 거고 하나하나 너무 좋아했을 거예요...... 다 생각 많이 한 것 같은 선물들이라 안즈도 안주도 정말 좋아했답니다...
>>353 하지만...하지만...치아키는 노아가 보냈다는 걸 알았으니까 마니또다운 그 기분을 덜 느끼지 않았을까 역시 웹박수가 더 발전했어야만 했다 (급커브)
안주도 슬슬 가봐야겠어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378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2:59:42>>377 일단 누군가가 줬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니까요!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안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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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사치주 (MS1RO6CO7w) 2023. 2. 7. 오전 1:07:41주무시러 가시는 분들 다들 안녕히 주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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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전 1:44:00그럼 저는 일단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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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사치주 (MS1RO6CO7w) 2023. 2. 7. 오전 1:50:21캡틴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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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오구치주 (FmV9nQcKns) 2023. 2. 7. 오전 2:03:55갱신해~~~ 나도 엄청 티나게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
그나저나 이노리였구나~~!!!!!!! (눈 질끈) -
383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전 2:21:51누웠는데 어째서 잠이 오지 않지...?
잠깐 갱신하고 다시 자러 가볼게~ 다들 굿밤~ヽ(○´∀`)ノ
>>382 크으윽 왜냐하면
이 오마모리에 특별한 힘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부적이나 미신 같은 비과학적인 현상을 안 믿는다=그럼 신이 아니겠군
↑이라는 생각으로 후보에서 배제해 버렸거든...ㅋㅋㅋㅋㅋㅋㅋ이제 보니까 거하게 틀려먹은 추리잖아───!!!! -
384 오구치주 (FmV9nQcKns) 2023. 2. 7. 오전 2:30:46>>383 그렇구만 잘자 린주~!!!
그렇지만... 진짜로 아무힘이 없었으니까 :3 인간캐였으면 진짜 안전을 빌어주는 오마모리 줬을텐데 린이 신이어서 굳이 안 해줬다는 비하인드가... 😅
요즘 들어 손으로 만드는 거에 관심 생겼다 : 저번에 사야카랑 일상할때 종이 커팅 아트를 한 적 있음
흰색 털이 많이 남아서 : 사실 본인 털임
사실 린이 도깨비인거 알았으면 팬티 선물로 줬을걸 😏😏 -
385 미카 - 사야카 (hnA2ZZoOvo) 2023. 2. 7. 오전 3:26:13"음... 그래."
대충 수긍했다는 듯 답하지만
사실 그 말 뜻을 온전히 이해할 순 없다
'틀어박히는 게 더 귀찮다'니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사고방식...
"아니."
이어진 질문엔 고민할 것도 없이 즉답이다
"올해 이사왔어서."
그리고 간단히 덧붙인다
사실 올해 이사온 게 아니었어도 지역 축제 참가는 하지 않았겠지만...
정작 지금은 참가하게 생겼지만 말이다
미카는 키리나즈메가 시선 주는 곳을 무심코 바라본다
나무에 꽃이 피지 않아서인지 한적하다
...저기도 괜찮지 않을까
사람 많아서 미어터지는 건 질색이니까
"가자."
그리 말하고 미카가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저쪽 거리, 인적이 드물긴 하지만
그래도 여러 가판대가 차려진 게 보인다 -
386 미카주 (hnA2ZZoOvo) 2023. 2. 7. 오전 3:26:37자다가 깨서 답레 쓰고 가기...
-
387 린 - 사치 (G8Uwy9cNCE) 2023. 2. 7. 오전 3:59:11팔을 붙잡은 손은 생각 외로 쉽게 풀렸다. 인간 아이 조심히 다뤄 온 경험이 몸에 밴 탓인지 흥미와는 별개로 행동이 우악스럽지는 않은 듯했다. 하지만 우악스럽지는 않아도 유치하기는 해서, 린은 거절의 답변이 돌아오자 놓았던 팔 다시 붙잡고 "아, 왜─!" 앞뒤로 짤짤 흔들려 하며 고집을 부려대었다. 그것도 잠시 몇 초가 지나자 뚝 멈추고는 수긍했다는 양 손 떼고 어렵지 않게 고개를 끄덕였지만. 떼쓴 것까지도 애초에 장난이었다는 건지.
뭐, 역시 처음 보는 사이에 다짜고짜 친구 하자면 당황스럽겠지. 제멋대로인 그에게도 그 정도 상식은 있었다. 그러나 제멋대로인 만큼 결론 내리는 방식도 눈앞의 소녀와는 궤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호감을 쌓아야지! ……친구 신청에 실패한 이유는 갑자기 다짜고짜 말해서 그런 거니까, 지금부터 잘해주어 호감을 사면 되리라는 생각을 했다 이 말이다.
"싫으면 어쩔 수 없지! 그럼 소개라도 해줘. 넌 이름이 뭐야? 몇 반? 나도 1학년인데 우리 반에서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서."
이제는 눈이 또 또 다른 방향으로 반짝반짝하기 시작한다! 다만 조금 전까지만 해도 시선 닿으면 꿰뚫을 듯 선명했던 기묘한 빛은, 어느덧 사그라들어 보통의 눈에 가까워진 채다.
그러고 보면 서로 이름도 모르지 않나. 그가 품은 의도 때문이 아니더라도 같은 학년이니 자주 볼 사이인데 알아두면 좋은 것은 맞다.
"나는 B반의 남궁 린이야. 미나미야라는 이름은 사실 거짓말이었지!"
잡아 보란 듯이 눈앞에서 도망을 치고 거짓부렁까지 했으니 나중 일이 참 두렵다─ 생각은 하면서도 그는 킬킬거리며 태연하게 자기소개를 이어갔다. 손가락 척 세워서 자기 자신을 가리키더니 이렇게 덧붙인다. "아, 참고로 외국인이라서 성이 이래."
그나저나 책에 머리 맞은 일에는 정말이지 조금도 걱정해주지 않는 눈치 아닌가. 이 정도 불운 가지곤 심하게 다치지 않는다는 걸 알아서지만, 그래도 걱정하는 척이라도 해야 인간의 도리인데 말이다……. 그러니 그가 사람이 못 되는 거다. 가장 쉬운 정답을 빼놓고 열심히 머리 굴려봤자 결과가 괜찮을지는 모르겠다만, 그는 아무렴 눈앞의 여아에게 호감을 사고자 했다. 그러니까 이 주제면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부적에 관심 있어?"
조금 전에 부적도 잃어버리고 볼펜도 없어지고 종교권유도 당하고……등등의 속사포 같은 넋두리를 듣게 되었지 않나. 뒤의 둘은 몰라도 전자는 해결해줄 방법이 있어서 말이다. 이 분야에는 자신도 있고!
다시금 열의 만만한 표정이 되어서는 주먹 불끈 쥐고 밥 기다리는 개처럼 열렬하게 대답 기다리고 있다. 이 남학생, 무척이나 부담스럽다……. -
388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전 4:04:55문제가 생겨서 잠 못 자버린 김에 답레도 써왔지롱 야호~!!!!! 😇
>>384 '특별한 힘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음'을 사실 설명이 아닌 가치관으로 오해해 버린 내 잘못이야 크윽 좀 더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볼걸(?) ㅋㅋㅋㅋ오구치군도 신한테는 그런 거 필요 없으니까 얄짤없는 거냐고여
뭐??? 그게 오이누사마??의 털??이었다고?????
세상에 키즈나히메 맙소사... 귀중히 모시겠습니다 야호 오구치군 공식 굿즈다~!!!!😋
...그런데 네??? 마지막에 뭐?라고 하셨는지??? 고소하겠다와(부들부들) -
389 미유키 - 오구치 (COIrIOQGJQ) 2023. 2. 7. 오전 5:02:56미유키는 습관처럼 관찰하듯 당신을 바라본다. 얼굴에는 인상이 실려 있는 것인데. 서글서글하며, 행동에 조심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재미있어 어쩔 줄 몰라 한 감정이 뒤에 숨어 있는 것 같아 보였을까. 말려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꾹 당기며 짐짓 평화로운 얼굴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정말, 살면서 여러 만남이 있었지만, 이런 식의 만남은 최초인 것이라. 같은 천(天)의 기운을 하고 있는것을 보면 당신도 저와 같은 신임은 아는 것이지만. 유희, 꽃놀이를 당신은 이런 식으로 즐기는 것인지 의문부호를 띄우며 보다 보면, 말과 그 행동이 여전히 당황스럽고 낯설다가는, 농담처럼 생각하게 되고, 이내 미유키는 얕게 새는듯한 웃음소리를 낸다.
"꽃내음만 맡고 돌아가기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고.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나눠주신다니, 충분히 향유할 가치가 있지만..."
미유키는 겸연쩍은 표정을 지으며 너와 눈을 마주한다.
"얻어 먹기만 하니, 미안해서 어쩌지요." -
390 미유키주 (COIrIOQGJQ) 2023. 2. 7. 오전 5:04:34올린 줄 알았었는데. 깜빡 졸기 전에 작성 버튼을 누르는 걸 잊었던 것 같네요. (...)
일찍 나가보아야 해서. 모두들 하루 파이팅이에요. -
391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전 11:48:11남궁 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대학을_다닌다면_전공은
이녀석이 대학을....?😲
음~ 역시 체육학과 쪽 아닐까~ 미술이나 전통문화 쪽도 잘하겠지만 체육만큼 에너지를 쓰는 게 아니라 여러모로 사고 치고 다닐 것 같지... 이건 뭐... 활동량 충족 안 된 개?도 아니고🤦🏻♀️
배가_고픈데_돈도_먹을_것도_없다면_자캐는
(재물신임)돈을... 새로 만든다! 와 문제 해결!
그런데 이것도 금지라고 치고 정말 돈이 없게 된다면~ 방법은 그것 뿐이지. 역사와 전통을 지닌 '그' 방법 뿐이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3
근데 이제 진짜로 잡아먹으면 혼나니까 그냥 바짓가랑이만 붙드는... 뭐야 그냥 구걸이잖아() 아는 사람들한테 밥 좀 달라고 하지 않을까...
자캐를_개에_비유한다면
늑대개?🤔
말 그대로 교배종으로서의 늑대개도 괜찮겠고, 정식 견종으로 인정받은 늑대개도 되겠고... 캐릭터성으로 따지면 교배 쪽이 더 어울리겠지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오늘의 진단 갱신~!!!! 하고 사라지기
다들 오늘도 힘내자구~!!!!! -
392 오구치 - 미유키 (XNJlcdPe2o) 2023. 2. 7. 오전 11:53:36관찰의 시선은 노골적이나, 놈은 멋쩍어하는 기색이 없다. 대신 들려오는 대답에 그제야 입꼬리를 끌어올리는 놈이렸다. 그러나 만,으로 종점을 찍고 한텀 쉬어가는 찰나에 웃음이 흐드러졌을까... 미안하다는 말에 재빠르게 머리를 굴려본다.
"그러면 이리 하지요."
무릎 앞에 놓인 도시락에 기세좋게 손 올리고는, 마작패처럼 내밀어본다. "이건 공양물."
감히 마주보던 시선이 어느새 물밑으로 잠겼나. 뼈대 얇은 손이 도시락 위에서 거두어지니, 그림자만 그 뒤를 뒤따른다. 손을 마주모으고 두 번 합장. "이건 기도."
그리 선언한 후, 정말로 기도하듯 눈 감고 읊조린다.
"나의 기도는 이럴겁니다. 이번 꽃놀이, 무사히 보낼 수 있게 곁에서 지켜주세요ㅡ 라고. 이러면 지나가는 신님, 발목정도는 잡을 수 있겠지요?"
신과 배알하는 인간 흉내는 여기가 끝인가보다. 굽혔던 허리가 다시끔 세워지고 내리깐 시선이 다시 당신을 향하니, 정오의 해바리가가 따로 없다고 해야할까. 이번의 놈은 표정 관리를 할 생각도 없이 빙그레 웃는다. 당신의 추측따라, 밀어내지 못하고 기어코 따라나온 장난기가 엿보인다. -
393 오구치주 (XNJlcdPe2o) 2023. 2. 7. 오전 11:55:30>>338 얄짤 없다기보단..... 인증감이어서 ㅋㅋㅋㅋㅋ (눈 피하기) 신인것도 티내기 싫었다 이말씀~~ 나중에 일상으로 만나면 뭐라도 해주지 않을까? ㅋㅋㅋㅋ
나도 이만 가볼게~ 이따보자~~!! -
394 사야카 - 미카 (8bK1jQ9SzY) 2023. 2. 7. 오후 12:30:26"대답을 무시하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사야카는 물어보면 나름 정직하게 안갔다고 하고 그거에 사람들이 에에! 거리면 또 귀찮다고는 하고 또 이어지는 게 귀찮다지만 여전히 말이 짧아서 이해하기는 어려울까.
"그런가."
올해 이사왔다는 것에 고개만 끄덕입니다. 가미즈나에 머무른 시간은 사야카가 더 많았는데 아는 게 대충 비슷한 수준이라니. 얼마나 귀찮음에 몸을 맡긴 겁니까 당신.
키리나즈메 사야카라는 자아는 사람이 많고 치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어둠이나 미지에의 두려움으로써의 신은 생각보다 사람들이 몰리는 걸 싫어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람이 모이면 발밑을 살피지 못하게 되니까."
한적한 곳으로 가자는 미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마치 어딘가의 전설을 말하듯 나즈막히 중얼거리며 종종걸음으로 가다 보면 가판대가 보입니다.
"한적한 데니까 구경하기엔 나아보임."
한 가판대를 바라보면 젓가락을 놓는 받침을 자기로 만든 게 보이네요. 밋밋한 것에서부터 고양이나 캐릭터 모양까지 있네요. 그 외에는 악세사리를 파는 데나. 간단한 간식거리도 보일지도? -
395 사야카주 (8bK1jQ9SzY) 2023. 2. 7. 오후 12:35:54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396 유즈루 - 미카 (iP0eNv.rcY) 2023. 2. 7. 오후 3:57:11"역시 선배는 말로만 싫다하면서도 입에 들이밀면 다 받아주는 타입인 거져~ 조아여, 그럼 영화보러 갈까여~ 실연의 슬픔을 농구로 잊어버리는 검다."
피망이 싫은 어린아이도 비행기로 넣어주면 낼름 먹는 것처럼, 저 외로운 소년도 어르고 달래면 탈선로에서 돌아올 것 같았다.딱히 그래야만 한단 건 아니지만, 이건 변덕이었다. 오늘은 마음이 너그러웠고, 평판을 깎아먹은 씁쓸함을 대충 달랬으니 말이다.
그리고 말이지, 그런 날이 있거든. 뭔~가 되는대로 먹이고 사주고 나면 꿀꿀한 기분이 날아갈 것 같은 날. 그런 날인 거다.
유즈루는 어머니의 카드로 계산을 끝내고, 잠깐 양해를 구하고 전화한 뒤 영화관으로 향했다. 끝없이 쫑알거리면서.
이 영화는 3번째 보는 거라는 둥, 루카와 카에데는 전설이라는 둥, 미츠이는 진짜 남자라는, 뭐 그런 헛소리들.빨간 선배는 즐겁게 봤으려나.
/
쪼아요 막레~ 재밌었답니다~ -
397 미카 - 사야카 (hnA2ZZoOvo) 2023. 2. 7. 오후 4:23:41그렇게 향하게 된 거리는 역시 사람이 적었다
적다고 해서 엄청 휑하거나 썰렁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미카는 걸어가며 가판대의 물건들에 시선을 주긴 했지만
크게 관심주지 않고 그냥 지나간다
더 둘러보면 경품을 건 풍선 다트 게임장도 있고
오미쿠지 뽑기나 페이스페인팅 체험이나
아무튼 여러 부스가 많이 보인다
"뭐 하고 싶은 거 있어?"
미카가 묻는다
기껏 어울려주기로 했는데 퍽이나 소극적인 태도다
"그냥 다른 데 가도 되고..." -
398 미카주 (hnA2ZZoOvo) 2023. 2. 7. 오후 4:24:18갱신갱신
유즈루주 막레는 잘받았어 재밌게 돌렸다구 -
399 사야카 - 미카 (QjuYRt1Dqs) 2023. 2. 7. 오후 5:14:44여러 부스가 보이는데 별 관심을 두지 않는 걸 보면 괜히 제안한건가 싶다가도 나름의 즐김은 있을까.. 뭔 말인지 이상한 생각이지만 가끔 그렇게 조각조각 난 생각이 있을 것이다...
"무엇을 원하는지...."
말을 하려다가 뭐 하고 싶냐는 말과 겹친 듯해서 잠깐 입을 다뭅니다. 머리를 돌려라 사야카! 뭘 시켜야 괜찮을까?
"다른데.."
"너 페이스페인팅 한 거 보고싶음"
저기. 페인팅하는데를 가리킵니다. 본인이 한다는 말은 없었지만 뭐 어때요. 시키는 것도 한번쯤은 괜찮지 않겠습니까?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있어요! 원하는 도안을 고르거나.. 시간은 걸리지만 원하시는 걸 말하시면 검색 후 그려드려요!"
페인팅 부스의 사람이 홍보하는 것도 있네요. -
400 요이카주 (HlygZvq.dk) 2023. 2. 7. 오후 5:21:03갱신이에요 (❁´◡`❁)
마침 일상이 돌아가고 있네요 -
401 린 - 안즈 (G8Uwy9cNCE) 2023. 2. 7. 오후 5:29:27안즈에게는 미안할 소리지만 그는 진심으로 웃었던 게 맞다. 유감스럽게도 이것은 성격의 문제라기보단 천부적인 생리에 가까운 것이라…… 그나마 서로 생각을 읽을 수 없으니 아닌 척 대화로 어찌저찌 무마할 수는 있어 다행이다.
"관대하신 안즈 님이 한 번만 더 넘어가 주시면 안 될까? 곰팡이 핀 안즈 씨는 별로 안 어울려. 선배님은 화사한 게 더 좋아 보이는데─"
어찌저찌 무마…?가 가능한 게 맞나…?
얼버무리는 솜씨가 형편없지만 그래도 빈말은 아니다. 안즈가 활달하게 통통 튀는 모습이 보기 좋다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진심이라. 린은 제 두 손 꼬옥 붙잡고 또 간절한 체를 했다. 이 양반, 하는 짓만 봐서는 뭐든지 초롱초롱하게 눈 빛내면서 바라보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고 있기라도 한가 싶다. 뭐, 경험상 뻔뻔하게 밀고 나가서 해결된 일도 제법 많았으니 영 틀려먹은 태도는 아니었다. 그 눈도 이윽고 들려오는 추궁에는 반사적으로 딴 데로 돌아갔지만. 사고 친 다음 시선 피하는 반려견마냥 즉각적인 반응이었다. 말 없이도 대답은 이것으로 충분하리라.
그는 전부터 인간 세상에서 오래 지내온 신이었지만 지금처럼 학교에 다닌 경험은 따로 없었다. 해봐야 매체로 건너 듣거나 호기심으로 도강해 본 경험 몇이 전부였는데, 그게 아마 몇십 년 전이었나…… 그래서 그동안 저지른 게 많으니 욕이라도 날아오지 않을까 했는데, 선생이 욕도 하지 않는다니 새삼 세상 참 좋아졌다 싶다. 그저 화낼 기운조차 사라져버린 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아무려면 좋은 게 좋은 거지.
그는 선생들이 한순간 잃어버린 몫의 생기만큼 더 명랑한 얼굴이 되었다. 그래도 찔리는 구석이 많아서… 괜한 잔소리는 싫은지 웬일로 이제까지처럼 쓸데없는 소리는 않고 입 꼭 다물고 있다. 그 대신 설명하는 안즈의 옆에서 호응하듯 열심히 고개 끄덕이고, 마지막 즈음에서는 예의바른 고양이처럼 씩 웃으며 엄지를 척 들어 보이는 것 아닌가. 그에 비품 담당 선생의 얼굴에 일순 무어라 형언하기 힘든 수많은 감정이 스쳐지나가다, 알겠다며 묵묵히 고개 끄덕였다. 고비는 무사히 넘긴 모양이다.
교무실을 나와 다시 복도로 들어서자 내내 다물고 있었던 입에서 한숨과 감탄의 중간쯤에 걸친 괴상한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교무실에서 조금 떨어진 곳까지 후다닥 도망가서는, 그는 그제서야 다시 이제까지 했던 것처럼 쾌활한 투로 말했다.
"와, 어떻게 잘 풀렸네! 나 혼자 가면 설득할 자신 없었을 텐데 대신 말해줘서 고마워. 안즈 씨 선생님들한테 인기 많구나?" -
402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5:31:26미카주랑 유즈루주 일상 수고했어~
다들 좋은 오후~ヾ(๑ㆁᗜㆁ๑)ノ” -
403 하네주 (GBCG9Ud8Mo) 2023. 2. 7. 오후 6:26:20갱신, 다들 좋은 저녁이야. 저녁 맛있게 먹자. ☺️ 그리고 오늘은 일상 구해보려고 하는데........ 여건 되지 않는다면 넘겨줘—! 🤗
-
404 요이카주 (sfAxUryg/Y) 2023. 2. 7. 오후 6:38:25린주, 하네주 좋은 오후입니다 (۶•̀ᴗ•́)۶
>>403 선관/일상 구하려 하긴 했는데 으어어어떨까요 -
405 미카 - 사야카 (hnA2ZZoOvo) 2023. 2. 7. 오후 6:40:42미카의 눈썹이 꿈틀댄다
자기가 하겠다는 거도 아니고
남이 한 걸 보고싶다니
각종 행사를 즐기는 키리나즈메 씨 옆에 가만히 서서 꿀을 빨려던 계획이...(?)
"그래..."
하지만 보고싶다는데 안 해주는 것도 조금 그러니
결국 한숨 쉬며 미카는 부스로 들어간다
"...그럼 너도 해."
그리고 대뜸 상대보고도 하라며 무지개반사를 시전한다
...괜히 심술부리는 거다
정작 키리나즈메는 페이스페인팅을 받는다 해도 별 감흥이 없을 거 같지만
부스 내부는 역시 한산했다
그래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의자에 앉아 페인팅을 받고 있긴 하다
도안은 화려한 문양, 꽃에서부터 동물과 캐릭터까지 다양했다 -
406 미카주 (hnA2ZZoOvo) 2023. 2. 7. 오후 6:40:59다들 어소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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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하네주 (VYFQa3o6Z2) 2023. 2. 7. 오후 6:54:53>>404 시트 찬찬히 읽어보고 머리를 써보았지만 선관은 떠오르는게 없었다.............. 하네는 인간이니까 신이랑 얽히려면 가족과 연이 있어야하는데....... 왈가닥 유희의 신님들을 어떻게 이을 수 있을런지. 🥲 선관을 맺고 싶다면 더 생각해볼게! 난 바로 일상 돌려도 좋아. 😋 요이카주가 원하는 대로 해줘—!
미카주 안녕, 좋은 저녁이야. 🤗 -
408 사야카 - 미카 (SmzGQt0dKw) 2023. 2. 7. 오후 6:58:15페이스페인팅을 하라는 것에 고개를 슬쩍 기울입니다.
"귀찮은데...."
하지만 하라는 것을 거절한 건 아닌가봅니다. 얌전히 따라들어가네요. 부스 내부에 들어가서 사야카는 미카의 볼을 빤히 쳐다봅니다. 저 위에 뭘 그려놔야 귀찮지 않을까?
물론 얼굴 전체를 문양으로 뒤덮는 것도 귀찮지는 않겠지만. 그건.. 좀 그렇잖아요. 조금 고민하다가.
"메타몽 그려봐 메타몽"
볼에. 라고 말하머 손가락으로 미카의 볼을 가리킵니다. 거리조절 잘못한다면 쿡 찌르는 게 될 수도 있지만..아마.. 잘 했을 가능성이 99%일지도. 물론 사야카도 미카가 제안한 페인팅을 볼에 그릴 생각인가봅니다. -
409 사야카주 (SmzGQt0dKw) 2023. 2. 7. 오후 6:58:3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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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7:06:13그럼 이제 제가 갱신할 타이밍이로군요!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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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사에주 (g3srWL4Wx6) 2023. 2. 7. 오후 7:10:31헉...... 미야주 추리력 대단해 나 마니또 들킨 거야???! 😱😱 물론 닉네임이 완전 대놓고였긴 햇는데 나름 중의적으로 지은 거였다구......... 띠로리... 암튼 열심히 선물 줘놓고 막상 마지막 날을 놓쳐버렷다 ᵒ̴̶̷̥́ ·̫ ᵒ̴̶̷̣̥̀ 나중에 일상에서 줄 수 잇길 바라면서 미야주 소원권 축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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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사야카주 (SmzGQt0dKw) 2023. 2. 7. 오후 7:10:38캡틴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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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요이카주 (sfAxUryg/Y) 2023. 2. 7. 오후 7:11:23미카주, 사야카주, 캡틴도 안녕이에요!
오늘 저녁밥은 맛있었어요.
요이카주, 레스 텀이 엄청 길기 때문에, 유일하게 맘 놓고 할 수 있는 것은 진단뿐 =͟͟͞͞(๑•̀ㅁ•́ฅ✧
키구치 요이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잠에서_막_깼을때_인상이_험악해지는_유형인가_인상이_풀어지는_유형인가
평소에도 맥이 빠져 있기 때문에 자고 일어난 직후에도 분위기가 비슷하긴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풀어지는 쪽이에요
#어린_시절의_자캐가_미래의_자신에게_하는_질문은
“훌륭하고 성대하게 자라나는 건 과연 좋은 일인가?” 그 대답은, “꼭 그렇지만은 않을지도 몰라.”
#자캐식으로_내_손을_잡아
“연인들이 손을 잡는 걸 볼 때마다, ‘언젠간 떨어질 테고 슬픔이 더해질 뿐인데’ 이렇게 생각한 적이 있어. 손을 잡으면 가까이 있는 걸 알게 되는 만큼, 상대가 자신과 얼마나 동떨어진 존재인지도 알게 되니까. 하지만, 그걸 포기할 만큼의 강한 자기력이 그 손바닥에 있는 거겠지. 있잖아, 작은 부탁인데⋯. ⋯당신과 연리지가 되고 싶어.”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407 요이카는 애초에 가미즈나에 이방인인 입장이니, 선관 맺기 어려운 축에 속할 거예요. (•'ٮ'•)৴ 일상 찌를게요!
하루노하나마츠리 일상으로 시작하면 될까요? 원하시는 상황이 있다면 그것도 좋아요. -
414 하네주 (VYFQa3o6Z2) 2023. 2. 7. 오후 7:11:30사야카주 캡틴 사에주 안녕—! 좋은 저녁이야. 🤗
-
415 하네주 (VYFQa3o6Z2) 2023. 2. 7. 오후 7:14:49>>413 풀어지는 쪽이라니 귀여워....... 라며 바보같은 웃음을 짓고 있다가 두번째 문답 내용을 보고 머리를 깨고 말았어. 🥹 연리지가 되고 싶다는 말이 이리 마음 울리는데 누가...... 누가 도끼질을 하였는가. 😊 다 지옥불에 떨어져라................
이왕이면 마츠리 중이니까 마츠리 일상으로—! ☺️ 요이카는 마츠리에 놀러나왔을까? -
416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7:16:11안녕하세요! 사에주! 사야카주! 하네주! 그리고 다른 분들도 모두!
>>413 잠에서 막 깨서 풀어지는 요이카의 모습은 틀림없이 귀여울거예요. (진지) 그리고..훌륭하고 성대하게 자라나는 것은... 역시 과거의 경험 때문인걸까요..(눈물) 연리지라.. 와..진짜 뭔가 진짜 고풍스러운 표현이에요. 나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더더욱...(감탄)
그리고 저는 바로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다들 맛저!! -
417 미카 - 사야카 (CuD1lt6l/U) 2023. 2. 7. 오후 7:16:53...미카의 표정이 서서히 굳어간다
'아니 뭔 메타몽이야'
그 말이 튀어나오려던 걸 간신히 참아낸다
아마도 키리나즈메 씨는 저를 골려주고 싶어하는 게 틀림없다
뺨에 메타몽을 그려놓고 다니는 남고생이라니
상상만 해도 창피한데...
"...그래..."
그렇지만 어쩔 수 없다
또 다시 한숨을 내뱉는다
부스 내부에 앉아있던 직원이 그 말을 듣기라도 했는지
'자 손님~ 이리오세요~'라는 눈빛으로 미카를 바라보고 있다
미카는 잔뜩 긴장한 얼굴로 부스 내부에 앉는다
그리고 문득 생각난 듯이 키리나즈메를 보며 하는 말이
"그럼 넌 또도가스 그려."
복수다 -
418 미카주 (CuD1lt6l/U) 2023. 2. 7. 오후 7:17:58캡틴 어서오고 맛저해
>>413 어머 연리지 뭐야뭐야~ -
419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7:28:50125 사랑과_우정_둘_중에_자캐가_고르는_것은
현재로서는 우정 아닐까~ 사랑은 연애적인 의미에서든 포괄적인 애정의 의미에서든 (본인의 인지로선)잘 모르는 데 반해 우정은 어떤 건지 대충은 알고 있거든.
168 자캐의_사진_찍는_실력
특출나게 잘 찍지도 못 찍지도 않는 남고생 평균 정도...? 나름 MZ한 신이라서 중년셀카 수준은 아니야
411 자캐의_눈매_묘사
올라간 눈/내려간 눈←이렇게 둘 중에서 고르라면 올라간 쪽...이긴 한데 그렇게 뾰족한 눈매는 아니야. 눈꼬리 길게 뻗고 쌍꺼풀 뚜렷해서 곱상한 쪽이라고 생각해. 세미 여우상 비슷한 느낌이라 살짝 얄미운 느낌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또 찢어진 눈매는 아닌... 이게 무슨 소린지 나도 모르겠지만 나름 복잡하고 애매한 느낌임 암튼 그럼🤔
린 ,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오늘의 진단 2와 함께 갱신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카랑 사야카 보라색 포켓몬 그리고 다니는 거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
420 사에주 (g3srWL4Wx6) 2023. 2. 7. 오후 7:29:07>>413 여.. 연리지...?? (두근) 아니 나 또 이러면 거절할 수가 없잖아... 달력이 어디 갔더라 오늘부..터.. 요이카랑.. 연리지..1..(?)
캡틴 맛저해!! 다른 참치들도 맛저! -
421 쥰주 (RaAAsW1pGw) 2023. 2. 7. 오후 7:30:59뀨르르르 갱신합니다.. :3 집 도착하면 답레 드릴게요!
아 바고파... -
422 미카주 (hnA2ZZoOvo) 2023. 2. 7. 오후 7:31:56사에주도 린주도 어서와
>>419 도깨비님 의외로 mz하시다...? -
423 미카주 (hnA2ZZoOvo) 2023. 2. 7. 오후 7:32:17쥰주 어서와
-
424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7:34:11아아 미카가 특히 복수하겠다며 뭔가 못생긴 포켓몬(그렇지만 애정해 또도가스야) 중 하나인 또도가스를 선택했다는 점이 삐진 것 같아서 참을 수 없이 귀여워버려...!!!◠‿◠
다들 안녕~!!!!!
>>413 요이카 비몽사몽할 때를 노려 볼을 주물러보고 싶은 나쁜 충동이...!(ง •̀_•́)
성대하고 아름다웠기에 해를 당하고 말았으니 두 번째 답변에서는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는 것입니다...... ....... -
425 사야카 - 미카 (SmzGQt0dKw) 2023. 2. 7. 오후 7:34:25"그치만 저걸 할 수는 없는걸."
얼굴 전체를 도화지로 쓰는 특수분장같은 이미지를 가리킵니다. 음. 그건그렇지만 메타몽도 만만치 않을 텐데요.
"또도가스."
에. 할거면 따라큐나 팬텀이 좋은데. 라고 말은 하지만, 지정해주는 걸 어길 생각은 없는지 그려주세요. 라고 말을 합니다. 참고로 돈은 사야카가 내려 했을 겁니다.
"그려졌다."
메타몽이 그려진 미카를 볼지도? 미카도 또도가스가 그려진 사야카를 볼 수 있을 겁니다. 무표정한 얼굴인데. 묘하게 보라보라한 게 어울림의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을지도.
"먹을거리도."
응응. 2인세트. 라는 생각을 한 모양입니다. 배부른 건 귀찮지만 맛은 보고 싶어=다른 사람과도 다니자! 의 생각회로가 돌아간 듯... 먹을거리를 가리킵니다. -
426 사야카주 (SmzGQt0dKw) 2023. 2. 7. 오후 7:35:47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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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미카주 (hnA2ZZoOvo) 2023. 2. 7. 오후 7:36:22397 자캐가_중요한_정보를_얻어야_할_때_가장_먼저_사용하는_방식은_인터넷_vs_수소문_vs_책_vs_인맥_vs_돈
아무래도 인터넷...꺼무위키(?
571 자캐가_유언장을_쓴다면_어떤_내용을_담을까
엄... 암것도? 남길만한 유언이 업서
609 자캐는_여름을_좋아하는가
꿉꿉하고 습해서 별로
미카,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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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7:41:01쥰주도 안녕~ 얼른 도착해서 밥 먹자...!!!(ง •̀_•́)۶
>>422 따로 프로필에 적진 않았지만 옛날부터 심심할 때마다 인세에서 지냈던 신이라서~ 웬만한 최신 유행(당시 기준)은 안 뒤쳐지게 섭렵했었고 지금도 문제없이 쓰는 중!😉
>>427 젊을 때 유언 미리 남기는 경험 한 번쯤 해도 좋다지만 그래 미카는 아직 멀었다고───!!!! 나 여름 시즌 때 더위에 고통스러워하는 미카가 보고 싶어졌는데 기대해도 돼? ( ¤̴̶̷̤́ ‧̫̮ ¤̴̶̷̤̀ ) -
429 하네주 (GswlvXerW6) 2023. 2. 7. 오후 7:43:44🥹🥹🥹 요이카주 있을까—?! 나 회사에 연락이............ 연락이 와서 🥲 다시 출근길이라 응.......... 일상 못 돌릴 것 같아—!!!!!! 🥹🥺😭 요이카한테 벚꽃가지 꽂아주는 상상 이미 끝났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왠지 오늘 일찍 갱신한다 싶더라니—!!!!!!!!! 일 마무리하는 대로 다시 오겠지만 내가 기약없이 요이카주를 잡아놓는 것도 민폐.......니까................ 다른 분이랑 일상 돌릴 수 있다면 마음껏 돌려줘...................... 미.......안해.................
-
430 미카 - 사야카 (hnA2ZZoOvo) 2023. 2. 7. 오후 7:45:58붓이 살갗을 스치는 낯선 느낌
얼마 뒤 직원이 완성되었다며 거울을 보여주는데
묘하게 웃음을 참고 있는 거 같다...
...정말 꼴이 말이 아니다
집에 일찍 들어가지 않을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
영 탐탁잖은 표정으로 시선을 돌리는 미카
못생긴 포켓몬이 그려졌는데도 여전히 태연한 키리나즈메 씨다
솔직히 좀... 웃기지만
제 꼴을 생각하면 마냥 웃기지가 않다
"그래..."
대답하는 말에 어쩐지 기운이 없다
곧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나서서 먹거리 가판대를 둘러본다
속으론 이거 언제 지울수 있지... 따위의 생각을 하면서
"뭐 먹을래." -
431 미카주 (hnA2ZZoOvo) 2023. 2. 7. 오후 7:46:59아이고 하네주 다녀와...
>>428 뉴진스의 하입보이 듣는 린이(아무말 -
432 요이카주 (sfAxUryg/Y) 2023. 2. 7. 오후 7:48:23으아앙 어마마마 명령으로 설거지 하느라 늦어서 혼또니 미안해요⋯ 죽음으로 사죄를⋯.
저녁 8시에 출근하는 하네주에게 묵념을 올리며 일상은 다음 기회로 해요 (T▽T) -
433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7:51:56
-
434 사에주 (g3srWL4Wx6) 2023. 2. 7. 오후 8:03:48크악 하네주 다시 출근이라니......... 통탄스럽다 우리네 현생이 이렇습니다... (부둥켜안고욺) 하네주 부디 무사 칼퇴 기원하고 다들 어서 와!
-
435 사야카 - 미카 (SmzGQt0dKw) 2023. 2. 7. 오후 8:07:43"재미있어?"
가볍게 물어보는 사야카입니다. 재미있다면 상관없지만. 재미없다면 곤란.
"귀여운 포켓몬."
어떻게 지우냐고 물으면 클렌징 밤이나 오일로 녹이고 폼클렌징으로 충분히 지워야 한다고 하네요. 미카를 보며 집에 있음? 이라고 묻습니다. 없으면 지우고 가는 건 도와줄 수는 있다...는 걸지도 모릅니다.
"아무거나 좋은데.."
"근데 축제음식이 뭐가 좋은진 몰라."
그래서 줄이 가장 긴 곳을 가리킵니다. 모르면 철저히 대중픽을 따라야지. 라는 생각일까요. 저 곳은.. 오코노미야끼로군요. -
436 미카 - 사야카 (hnA2ZZoOvo) 2023. 2. 7. 오후 8:33:55"그래, 재밌어..."
미카는 하는 수 없다는 듯이 대꾸한다
집에 있냐는 질문엔 "없어." 답하고
사실 있대도 집까지 가서 지우긴 싫다
"그럼 가자."
키리나즈메 씨가 가리킨 곳은 적당한 오코노미야키 가판대다
근데 줄이 꽤 긴데...
약간 고민되긴 하지만 순순히 가서 줄을 선다
"이번엔 내가 살게."
페인팅 부스에선 상대가 돈을 냈으니까 -
437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8:34:10(내가 뭘 본거지)
(동공지진)
아무튼 하네주는 잘 다녀오시고.. 갱신할게요!!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
438 미카주 (hnA2ZZoOvo) 2023. 2. 7. 오후 8:38:12캡틴 어서와
-
439 케이주 (GCwuPAAgKw) 2023. 2. 7. 오후 8:40:19일상 구해보면서 갱신~! 하는 일이 좀 있어서 텀은 있을 것 같지만 양해 구해볼게 ;ㅅ;
그리고 마니또 안즈였다니......!!! 대박사건...!! 친구라고 하길래 신이거나 동갑인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 -
440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후 8:40:30갱신갱신~~ 다들 안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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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케이주 (GCwuPAAgKw) 2023. 2. 7. 오후 8:51:00리오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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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8:51:55어서 오세요! 케이주와 리오주!! 음. 일상.. 일단 멀티를 굴릴 수 있기는 하지만 다른 마츠리를 돌리고 싶어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니 일단 전 보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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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미유키 - 오구치 (COIrIOQGJQ) 2023. 2. 7. 오후 8:53:23당신과 공유할 것이 있었더라면 흔쾌히 자리에 앉았겠지만. 그러지 못하니, 받기만 하는 미안한 마음에 머뭇거리게 되는 것일까. 그렇지만 그 이유로 당신과 어울려주지 못한다는 것은 더더욱 미안한 일이었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이다. 당신이 하는 말에 미유키는 그 노란색의 눈을 깜빡이며 호기심과 의문에 빠진 눈치로 보고, 공물이라며 제 앞으로 내미는 도시락을 내려다본다. 이어지는 당신의 합장에 지금의 행동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기도까지 듣고서는 끝내 참지 못한 웃음을 터트린다.
"그 정성을 두고 어찌 그냥 갈 수 있을까,"
웃음 뒤로 간신히 말을 잇는다. 마치 무당이 저에게 예를 올리던 것을 보던 때처럼, 즐거움에 심장이 뛰는 것일까. 해맑게 웃어 보이는 당신에게 졌다는 듯. 미유키는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으며 당신의 앞에 다가와 다소곳이 앉는다.
"그래요. 응. 그 기대에 부응해 드리지요."
입매를 끌어올리고서, 번지듯 눈가에도 웃음이 밴다. -
444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후 8:53:33일상이라~ 구미가 당기지만 아직 해야할 일이 남은 관계로 잡담까지가 한계일 것 같다..!
-
445 미유키주 (COIrIOQGJQ) 2023. 2. 7. 오후 8:53:54우으으. 너무 졸린 하루네요. 모두 안녕이에요.
-
446 사에주 (g3srWL4Wx6) 2023. 2. 7. 오후 8:54:11캡틴 케이주 리오주 어서 와----!!
>>439 저 저요~~~!!! -
447 케이주 (GCwuPAAgKw) 2023. 2. 7. 오후 8:56:38다들 안녕! 어서와!
>>446 좋아~ 파트너로서 처음 만나는 거네~ 마츠리로 할까 아니면 일반 일상으로? 한정된 마츠리 시즌이니까 마츠리도 좋을 것 같지~ -
448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8:56:49안녕하세요! 미유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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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미카주 (hnA2ZZoOvo) 2023. 2. 7. 오후 8:57:05케이주 리오주 미유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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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8:57:20생각해보니 페어 캐릭터끼리의 일상이잖아! 구경모드다!! (착석)
-
451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8:59:36뭐???? 페어 일상이 돌아간다구???? (착석해서 캡틴 팝콘 뺏어먹기)
캡틴 리오주 케이주 미유키주도 안냥~
으아악 나도 일상 하고 싶은데 아직은 관전만 가능할 것 같아서 울고 있기....(;´༎ຶД༎ຶ`) -
452 사에주 (g3srWL4Wx6) 2023. 2. 7. 오후 9:01:19>>447 크흑 진작 만났어야 됐는데 제가 지난 며칠 동안 돈 내는 노예 생활을 했던 관계로...... 🫠 마츠리!는 방금 보고 왔는데 초면이라 좀 애매한가...?? 지난 번에 말했던 대로 반에서 만난 다음 일 좀 돕다가 마츠리로 넘어가는 거 어때!!?
미유키주 어서 와〰️ 그러게 요즘따라 왤케 피곤한지...... ㅠ ㅇ ㅜ -
453 사야카 - 미카 (SmzGQt0dKw) 2023. 2. 7. 오후 9:05:23"그럼 헤어지기 전에 세면대에서 씻고 가."
가볍게 말을 합니다. 그런 뒤 줄을 서면... 긴 줄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빨리 줄어드는 편이네요. 사겠다는 말을 하자 고개를 끄덕입니다.
"맛있어보인다."
"추가는 각자가지?"
기본금은 사줘도 좋지만 추가를 양껏 하는 건 본인 돈으로 할 생각인가 봅니다. 해산물이라던가... 많아보이는 걸 결제해봅니다...만은 당신 그거 먹으면 배불러서 이상하다고 생각할거잖아요.
"....다 못 먹으면 어쩌지."
그제서야 걱정하는겁니까? 미카는 뭘 시켰는지 흘깃 봅니다. -
454 케이주 (GCwuPAAgKw) 2023. 2. 7. 오후 9:06:11>>452 나도 며칠동안 드믄드믄 했는데 뭐~ 그럼 무용부에서도 마츠리에 부스같은 걸 냈는데 사에네 선배가 물건을 옮겨달라는 게 좀 혼자 들기엔 무거워 보여서 케이한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거나~ 그래서 사에도 도와주고 겸사겸사 마츠리 구경도 하고~ 어때?
-
455 사야카주 (SmzGQt0dKw) 2023. 2. 7. 오후 9:06:12다들 어서오세요.
졸린 느낌이네요. -
456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후 9:09:16아앗 맞다 캡틴 질문있어 질문!
신의 규칙 중에 2번
2.신은 절대로 자신의 힘을 공개적으로 많은 인간들에게 표출해선 안된다. 인간들 몰래, 혹은 자신의 정체를 하는 이들에게는 힘을 보여줘도 상관없으나 누가 봐도 신기한 힘을 사용한다고 인식될 정도로 대놓고 힘을 사용해선 안된다.
이 내용에 관한건데, 신이 신의 형태로 있는 것도 신기한 힘을 사용하는거지? 이걸 많은 다수의 사람이 아닌 우연에 의해서 한 명이 보는 것도 문제가 될까..? -
457 사에주 (g3srWL4Wx6) 2023. 2. 7. 오후 9:09:39>>454 헐 천재인가요...?? 그러게... 동아리니까 부스를 냈겠구나... (부장인데 전혀생각못햇음) 좋아좋아 그럼 선레는 내가 3학년 교실에 찾아가는 걸로 써올게! ✏️✏️ 손 느려서 오래 걸릴 수도 잇지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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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쥰주 (fiEfekZHIY) 2023. 2. 7. 오후 9:11:43531 자캐가_감정을_참아내는_방식
쥰은 그냥 웃어버립니다. 의뭉스러운 미소를 지어요.
251 자캐의_겨울_패션_묘사
두꺼운 코트와 목도리! 추위에 약한 편이라서 엄청 추운 날에는 귀마개도 차고 다닙니다! 물론, 이럴 때도 손에 장갑을 끼고 있지요 키키키키킼
246 자캐의_춤_실력
어... 이건 생각한 적 없어서 다이스 굴려볼게요!!!
.dice 1 100. = 8
0~30 쥰각쥰각인형
31~60 평균
61~80 꽤 잘춤
81~ 춤 신 춤 왕 섹 도 시 발
쥰,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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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후 9:12:21으응.. 쥰각쥰각인형이 되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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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후 9:14:01아 맞다 나도 말하는게 늦었는데 사에주 막레는 잘 받았어!!
이 말을 했어야 했는데 정신이 없어가지구 말을 못했네😬😬 -
461 케이주 (GCwuPAAgKw) 2023. 2. 7. 오후 9:14:58>>457 오케이~ 선레 고맙고 기다리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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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케이주 (GCwuPAAgKw) 2023. 2. 7. 오후 9:15:11ㅋㅋㅋㅋㅋㅋㅋㅋㅋ쥰각쥰각 인형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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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9:17:26>>451 으악! 제 팝콘 내놔요!! 8ㅅ8
>>455 사야카주도 안녕하세요!!
>>456 말 그대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힘을 보이지 말라는 의미에요. 우연히 많은 이들이 보게 되었다거나 우연히 한 사람이 어쩌다가 보게 된 것 정도는 상관없긴 한데 그에 대한 뒷처리는 확실하게 하게 하고 있어요. 기억을 지운다거나, 혹은 그 우연히 본 이에게 비밀을 지키게 한다던가 식으로 말이에요.
>>458 어서 오세요! 쥰주! 와. 추위 풀 무장이로군요!! 그만큼 추위에 약하다는 것일까요? ㅋㅋㅋㅋㅋ 그 와중에...쥰각인형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 -
464 사에주 (8v0U7awIEY) 2023. 2. 7. 오후 9:17:59아 잠만 아침에 사온 커피 썩엇다... (당연함) 케이주 나 빠르게 커-피만 사가지고 오겟다 집 바로 앞이니까 10분이면 된다!!! 죄송!!!!!!
>>460 오케이오케이~~~! 나야말로 답 없는 텀으로 레스 줘서 진짜 미안했어............
>>458 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 이놈...!! (왈칵) -
465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후 9:18:27>>463 앟....... 선관으로 쓰려고 했는데 기억을 지워버리는구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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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9:21:16>>465 그에 대해서는 이제 해당 신 캐릭터와 알아서 협의를 보는 것으로..(시선회피) 그래도 보통은 비밀로 해준다거나 혹은 꿈이나 애매한 기억으로 넘겨버리게 한다거나 그런 방법도 있긴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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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9:21:27>>458 쥰... 갑자기 유연성 측정하면 뚜둑 소리 나는 거 아니지??(?) 따각따각 쥰각쥰각...
쥰주도 어서와~!!!!! -
468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후 9:24:44>>466 앗 되긴 되는거구나! 옷케-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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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미카 - 사야카 (hnA2ZZoOvo) 2023. 2. 7. 오후 9:25:16곧 오코노미야키들이 먹기 좋게 포장되어 내밀어진다
이쪽은... 그냥 평범하게 고기만 몇 점 추가한 오코노미야키다
꽤 먹음직스럽다
정작 미카는 아직까지 한 입도 하지 않고 있지만
"그럼 집에 가져가."
미카가 무신경하게 대꾸한다
다 먹지도 못할 거면서 저렇게 많이?
"음... 이제 어디 갈래."
아직도 한창 펼쳐져있는 부스들을 보며 묻는다
그것보다 뺨에 그려진 메타몽...
창피할 줄 알았는데 괜찮을지도 -
470 미카주 (hnA2ZZoOvo) 2023. 2. 7. 오후 9:26:31쥰주 어서와
>>458 쥰각인형 귀여워 -
471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9:29:57이제 봤는데 커피가 썩었꺄아악
사에주 잘 다녀와~ -
472 쥰주 (fiEfekZHIY) 2023. 2. 7. 오후 9:36:44악!(답레 날림)
쥰은 쥰각쥰각인형이 되었습니다!:D 내친 김에 노래 다이스도 한 번 굴려볼게요!
.dice 1 100. = 34
0~30 음치. 노래하면 큰일남.
31~60 평균
61~80 잘 부르네~
81~ 당신이 가왕이십니다 -
473 쥰주 (fiEfekZHIY) 2023. 2. 7. 오후 9:37:30시에주 잘 다녀오세요! 노래는 평균이네요!:3
>>463 쥰은 추위에 약하고 쥰의 쌍둥이 동생은 더위에 약하고 랍니다:3! -
474 사야카 - 미카 (SmzGQt0dKw) 2023. 2. 7. 오후 9:37:34오코노미야끼를 적당히 잘라서 한 입 먹어보려 합니다. 맛있고 풍성한데 역시 많아. 미카의 말에 당연한 걸 알았다는 듯 묘한 표정을 짓습니다. 약간 깨달은 표정?
"그렇네."
집에 가져갔다가 일년동안 방치되는 일은 없겠지...? 싶지만 그럴 정도로 사야카가 귀찮아하지는 않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상하면 처리가 더 귀찮다나요.
"게임?"
뭘 할지는 모르겠지만 게임에서 이것저것 따는거엔 조금 흥미가 있는 모양입니다.
다트나 총이라던가. 가장 간단한 뽑기라던가.. 같은 게 있는 곳을 가리킵니다. 한두게임 하고 나서... 신사 쪽 가보고 오늘은 돌아가도 좋으려나. 싶은 생각을 하네요. -
475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9:38:08답레가 날아갔...(토닥토닥) 그래도 쥰이 노래는 잘 부르는군요!!
-
476 사야카주 (SmzGQt0dKw) 2023. 2. 7. 오후 9:41:04쥰각쥰각.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
477 쥰 - 치아키 (fiEfekZHIY) 2023. 2. 7. 오후 10:05:19“네에, 명심할게요. 어쩐지 소박한 신님이시네요. 나중에 봉납하러 갈게요.”
작게 웃음을 터뜨린 쥰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고개를 끄덕이곤 장갑이 흘러내리지 않게 살짝 잡아당겼다. 장갑 위이긴 했어도 손에 들린 봉제인형 스트랩은 꽤 귀여웠다. 그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조심스럽게 인형을 손 끝으로 쓰다듬었다.
“...... 그런, 가요........ 알려줘서 고마워요. 최대한, 노력해봐야겠네요.”
그는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어색하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두 분의 이혼이 슬픈 것은 아니었다. 두 분이 이혼할 때, 서로 성대하게 이혼 파티까지 열었을 정도였으니. 그럼에도 신기한 것은 양친의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 그랬다면, 나누듯 데려간 두 아들을 서로의 집에서 머물도록 하지 않았을 테니. 거기까지 생각하던 쥰이 묘한 표정을 지었다.
“노력하는 것은 익숙해요. 그래도 기념품으로 더 사가는 것도 좋겠네요. 이것도 두 개 주세요.”
다른 디자인의 봉제인형 스트랩 두 개를 집어 든 쥰이 말했다. 그리곤 자신의 동전 지갑에서 네 개의 값을 치르려는 듯 현금을 주섬주섬 꺼내기 시작했다.
“영업을 정말 잘하시네요. 아르바이트 중이신가요?” -
478 미카 - 사야카 (hnA2ZZoOvo) 2023. 2. 7. 오후 10:06:00미카는 오코노미야키를 포장지로 곱게 접어서 후드 주머니에 꾸겨넣는다
지금 당장 먹을 생각은 없는 탓이다
그보다 게임...이라면 뭐가 좋을까
대강 둘러보니 공기총 사격이나 다트 던지기 같은 부스들이 많지만
왠지 크게 땡기진 않는다
"저건?"
말이 짧지만 저건 어떠냐고 묻는 말이다
미카가 가리킨 건 그냥 평범한 인형뽑기 기계다
각종 캐릭터 인형이나 동물 인형이 잔뜩 들어있다
...인형은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가볍게 즐기기엔 이만한 놀이가 또 없으니 -
479 미카주 (hnA2ZZoOvo) 2023. 2. 7. 오후 10:06:36미묘하게 기력이 없어서 답레가 느리다(ㅜㅜ
-
480 케이주 (QoaRKurMi.) 2023. 2. 7. 오후 10:10:45미카 인형은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 이라고 말하지만 인형 좋아할 것 같아 ㅋㅋㅋㅋ!!! 특히 귀여운 동물 인형~
나는 잠시 샤워하고 돌아올게~! -
481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10:10:47으아아악 10시!!!!
일상 한 번 구해봐!!!( •̀∀•́ )✧ 안 구해지면 다른 일 하면 되니까 안 되더라도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구~
>>479 그런 날도 있는 거지...🥲(토닥토닥...) 잠시 쉬는 건 어때? -
482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10:11:19케이주 뽀송뽀송하게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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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사야카 - 미카 (SmzGQt0dKw) 2023. 2. 7. 오후 10:16:11두어 조각 먹고는 소매 쪽에 넣는 것처럼 보이는데... 넣은 것 같지 않게 행동하는 것 같다... 게임을 고르는 것 같은 미카를 얌전히 기다립니다. 그리고 고른 것을 보네요.
"인형 좋아해?"
가볍게 묻는 사야카는 인형뽑기 앞으로 다가가서는 안의 인형을 봅니다. 좋아한다고 하긴 그렇지만. 간단하게는 가장 좋긴 하다는 사야카의 생각이긴 한데..
"뽑을 수 있을까.."
물론 신의 힘을 사용한다면 뽑을 순 있겠지. 근데 그거 없이는 장담은 못한다(?)
"뽑아보기."
사야카가 먼저 동전을 넣고 시도해보네요.
.dice 0 100. = 17
0~10-처참한 실패
11~40-아 들고오다 놓쳤어요.
41~70-작은 인형 뽑기 성공
71~90-중간크기 인형 성공
91~97-큰 인형 성공
98~100-이걸 어떻게 뽑은거임? 수준의 인형이 뽑혔다. -
484 사야카주 (SmzGQt0dKw) 2023. 2. 7. 오후 10:16:41다들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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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치아키 - 쥰 (KVvIxJhwXE) 2023. 2. 7. 오후 10:18:56최대한 노력한다. 인연이 끊어진 사람이 주변에 있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멋대로 뭘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자신의 할머니에게 부탁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자신의 누나에게도 부탁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여기서는 그냥 모르는 척, 넘겨버리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하며 치아키는 입을 꾹 다물었다.
"이것도 사시게요? 아이고! 정말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대신에 그는 활짝 웃는 얼굴로 상대를 대했다. 다른 디자인의 인형 스트랩 두 개까지 확실히 챙기면서 대금까지 주는 것에 치아키는 하나하나 다 챙겨주면서 대금을 받았고 바로 앞에 있는 통에 집어넣었다. 그 안에는 오늘 물건을 팔면서 번 돈이 가득 들어있었고 그만큼 많은 이들이 물건을 샀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했다.
"아르바이트라고 해야할까. 그냥 제 용돈벌이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키즈나히메님을 모시는 신사의 아들이니까요. 매년 이맘때에 나와서 이렇게 물건을 팔고 있어요. 일부는 부모님에게 드리고, 일부는 제 용돈으로 쓰기도 하고. 아하하. 그러니까 반은 아르바이트. 반은 가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 잠시만요. 손님."
이어 그는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저 편에 있는 통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녹색 오마모리를 꺼냈다. 신이라면 그 안에서 꽤 강한 신력을 느낄 수 있었겠지만 평범한 인간이라면 그저 평범한 오마모리 정도로밖에는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을 꺼낸 치아키는 이내 그것을 그에게 내밀었다.
"이건 서비스로 드릴게요. 일단은... 키즈나히메님의 강한 신력이 담겨있는 오마모리...라는 것으로 알아주세요. 물론 믿거나 말거나지만... 키즈나히메님은 끊어진 인연을 다시 이어줄 순 없지만... 계기는 만들어준다고 하네요. 물론 그 계기 속에서 어떻게 행동할지는 인간의 자유이긴 한데... 혹시 아나요? 그 계기가 이 오마모리로 이뤄질지."
분명히 무슨 일이 일어나기야 하겠지만 그래봐야 아주 사소한 계기에 지나지 않았고, 그 계기 속에서 어떻게 행동할지는 사람들의 자유였다. 이 정도 참견은 간접적으로 괜찮겠지. 그렇게 판단하며 치아키는 어깨를 으쓱했다.
"하루노하나히메님에게도 빌어보면 더 효과가 좋을지도 모르죠? 물론 여기서는 꽃은 취급하지 않지만요. 아하하." -
486 요이카주 (HlygZvq.dk) 2023. 2. 7. 오후 10:19:23모두 좋은 밤! 이제야 겨우 마음 놓고 콤푸타 앞에 앉았습니다. (°ー°〃)
집에 있는데 왜 이리 바쁜 걸까요 -
487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10:19:40다녀오세요! 케이주!! 그리고 린주는...보다시피 지금 이렇게 일상을 돌리고 있기에!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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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쥰주 (fiEfekZHIY) 2023. 2. 7. 오후 10:25:06아이고 인형을 놓쳐버린 사야카... ;ㅅ;
요이카주 어서오세요! 많이 바쁘셨군요(뽀다다다)
저도 오늘은 너무 졸려서 일찍 거복게요!!!! -
489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10:26:31어서 오세요! 요이카주!! 그리고 쥰주는 안녕히 가세요!!
요이카주가 일상을 구하고 계셨으니.. 린주와 한번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
490 하네주 (R56JCPTeKY) 2023. 2. 7. 오후 10:27:20두번째 퇴근.......... 🥺 퇴근하면서 갱신할게............... 그리고 일상도....... 다시 한번 구해볼게........ 근데 체력이 쭉쭉 닳아서 핑퐁을 오래할 수 있을 지 모르겠어. 그래도 괜찮고, 여건이 되면 찔러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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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10:27:21요이카주도 어소ㅏ~~~!~!!!!! 그러게 집에 있으면 시간이 유독 더 휙 지나가는 것 같은 착각...을 뜻하는 독일어 단어 분명히 있을 것 같구...🤔
쥰주도 잘자!!!!! -
492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후 10:29:05나도 갱신하면서 동시에 일상을 구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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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후 10:29:23쥰주 자러가는구나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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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10:29:52>>490 두 번째 퇴근 축하해 쓰담쓰담...쓰담쓰담......
앗 하네주도 일상을 구하기 시작했어...!!!! 요이카주 일상 구한다면 아까 위에서 하네주랑 돌리려다 취소됐었으니까 하네주한테 양보해도 될까..??👀 -
495 사에 - 케이 (8v0U7awIEY) 2023. 2. 7. 오후 10:30:09대부분의 학교가 그렇듯 부장이라는 자리는 결코 유쾌하기만 한 건 아니다. 게다가 최고참도 아닌 어중간한 학년의, 더군다나 순혈조차 아닌 이방인에게는 더더욱 달갑지 않다! 권력은 권력대로 없는 데다 모든 책임까지 오로지 혼자 떠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마 지금의 미야나기가 부실에서 산더미같은 비품을 정리하다 말고, 급하게 연락을 받은 후 세탁소로 뛰어갔다가는, 이내 황폐해진 몰골로 집채만 한 가방을 든 채 3학년 복도로 올 수밖에 없었던 것도 그런 연유였을 테다. 그래······ 이건 한 집단의 우두머리라기보다는 오히려 종에 가깝다. 그러나 선배가 까라면 까야 하는 법. 특히나 철저한 등급제 아래 돌아가는 서양 무용을 전공하니만큼 서러워도 어쩔 수 없는 거다. 물론 1학년 때는 더한 심부름도 자주했기에, 4층 복도의 구조 정도는 눈 감고도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낯익다. 미야나기는 자신의 반을 찾듯 익숙한 걸음으로 복도를 지났다. 곧, A반의 뒷문 앞에 멈춰서서는 열린 틈 사이로 고개를 빼꼼 내밀어 안을 쳐다본다.
“센도 양, 센도 양.“
작은 목소리였지만 그리 시끄럽지 않은 교실 안에서는 충분히 들릴 만한 크기였다. 새학기 들어 A반에 들른 건 처음이라 미야나기가 그녀의 자리를 알 턱은 없다. -반에 안 계시나······? 무리지어 삼삼오오 떠드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그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나참, 언니가 불러놓고 다른 데 가면 어떡해! 일단 반에 맡겨놓고 돌아갈까 고민하며 다시 한 번 교실을 살폈다. 이리저리 내부를 훑던 눈동자가 마침내 저 한편 앞자리에 도달하고는, 미야나기가 전보다 조금 큰 목소리로 이름을 애타게 불렀다.
“센도 양······!”
아뿔싸. 이 언니, 심부름 시켜놓고 자고 있다. 엎드린 채 꼼짝도 안 하는 뒷모습을 보니 틀림없이 이어폰까지 꽂고 있는 거다! 서둘러 전화를 걸어봤지만 묵묵부답. 얼마나 피곤했으면 저럴까 싶지만······. 안까지 들어가서 깨우기엔 조심스러워 난처한 얼굴로 땀만 삐질거린다. 어떡하지, 외부인이 교실에 들어가는 건 좀 그렇고 사자후라도 질러야 돼? 진지하게 고민하던 미야나기는 이내 문 근처에 인기척이 느껴지자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숙였다. 의도치 않게 길을 막고 있던 모양이다. 하지만 마침 곤란하던 차에, 아마 이 반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이 때맞춰 나타난 건 되려 행운이다. 미야나기는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그에게 도움을 청했다.
”저기, 죄송합니다. 혹시 A반 센도 아오이 씨 좀 불러주실 수 있으세요?“
/ 끼엑 선레가 좀 길어졌는데 스피디한 전개를 위해 다음부터 짧게 가도 OK야!!! -
496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후 10:32:23하네주 일상 구하면 내가 찔러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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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요이카주 (HlygZvq.dk) 2023. 2. 7. 오후 10:32:54쥰주 캡틴 하네주 린주 리오주 좋은 밤이에요 ヾ(•ω•`)o
어머나 일상 매칭된 건가요! 누구지 누구지
아 참, 요이카주는 접속이 불안정하다 보니
일상을 당일에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수도 있어서 이 점 양해 바라요 (;′⌒`)
그냥 속 편하게 요이카는 멀티 전용(?)으로 생각하시는 게 편하실 수도 -
498 하네주 (R56JCPTeKY) 2023. 2. 7. 오후 10:33:15쥰주 안녕, 잘 자—! 좋은 밤 보내고 푹 쉬어. 😴 그리고 다들 안녕, 좋은 밤이야. ☺️
일상 구하는 참치들이 모두 그물에 걸려서 엉켰구나—! 난 스루해도 괜찮으니까 짝 맞추고 나서 고려해줘.... 🫠 -
499 미카 - 사야카 (hnA2ZZoOvo) 2023. 2. 7. 오후 10:33:17"글쎄, 별로?"
별 감흥없이 대답한다
인형 좋아하는 쪽은 오히려 누나고
그래도 막상 동물 인형이라던가 있으면 외면하진 않는다
키리나즈메 씨가 먼저 도전해보지만
딸려오던 인형이 중간에 떨어져버린다
아 그거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다음으로 미카가 동전을 넣는다
스틱 조작하는 손놀림이 현란해서 좀 있어보이지만
과연 결과는?
.dice 1 100. = 32
60 이상 성공 -
500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10:33:24그렇다면 모두가 일상이 매칭이 된 것 같으니 이젠 제가 일상을 구하면 되겠군요! 쥰주도 가셨으니.
물론 꼭 돌려야한다 그런 것은 아니니까 스루하실 분들은 편하게 스루하셔도 괜찮아요! 멀티 요구하는 거 아니니까 돌리시는 거 있으신 분들은 돌리셔도 되고! -
501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10:33:48그리고 어서 오세요! 하네주!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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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미카주 (hnA2ZZoOvo) 2023. 2. 7. 오후 10:33:54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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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리오주 (gWHXnv/eXI) 2023. 2. 7. 오후 10:34:17>>497 멀티 전용이라니 슬프자넝.. 내 마음속의 넘버원 영원한 메인 요이카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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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10:34:37어...어어...
머리가 복잡해졌어!
이렇게 된 거 다이스로 해결하는 거 어떨까🤔(?)
아참 리오주 안녕~ -
505 리오주 (gWHXnv/eXI) 2023. 2. 7. 오후 10:35:06린쨩 하로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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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10:35:44그럼 네 분이서 다이스를 각각 .dice 1 2. = 1 로 돌려서 매칭을 하면 되겠군요.
선착순으로 똑같은 번호가 먼저 나오는 이들이 매칭되는 거예요! 시작! -
507 케이주 (GCwuPAAgKw) 2023. 2. 7. 오후 10:36:19샤워하고 촉촉해졌다. 새로운 일상 돌아가는구나~ 좋아
사에주 답레 금방 써올게~ -
508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10:36:21>>506 감사합니다 캡로몬....
.dice 1 2. = 1 -
509 하네주 (R56JCPTeKY) 2023. 2. 7. 오후 10:36:52머리가 빙글빙글 돌았어 ☺️...... 캡틴 고마워.......
.dice 1 2. = 2 -
510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10:37:21케이주 안녕~ 사에주도 다시 안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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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리오주 (gWHXnv/eXI) 2023. 2. 7. 오후 10:37:39.dice 1 2. = 2
돌아라~ -
512 요이카주 (HlygZvq.dk) 2023. 2. 7. 오후 10:37:50그물 파닥파닥 파닥파닥
마음만 같아서는 4멀티로 모두와 함께 밤새 일상 돌리고 싶어요. o(TヘTo)
현실은, 1시간동안 불태우고 내일의 나에게 내던져야 할지도
.dice 1 2. = 2 -
513 하네주 (R56JCPTeKY) 2023. 2. 7. 오후 10:38:42난 생각을 포기하고 아예 5인 멀티 일상이 가능할까 고민하고 있었어. ☺️ 소풍가면 재밌잖아—! 😚
케이주 안녕, 좋은 밤이야. 😊 -
514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10:40:195인 멀티 일상...ㅋㅋㅋㅋㅋ 아. 그건 아무리 그래도 조금 힘들지 않을까하고....(흐릿)
아무튼 어서 오세요! 케이주!!
이렇게 되면 린 - 요이카, 리오 - 하네 이렇게 매칭이 되네요!
그와는 별개로 저는 저대로 이제 따로 구해보는 것으로! 물론 꼭 돌려야한다 그런 것은 아니니 스루하셔도 되고 멀티 요구하는 거 아니니까 돌리는 거 있으신 분들은 돌리는 거 집중하셔도 괜찮아요! -
515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10:40:29뭐야 나만 1이잖아 다이스가 나 억까해(?)
그럼 리오-하네
요이카-린
이구나!! :3
>>512 이미 늦은 시간이니까 잠깐 불태우고 가는 건 나도 똑같을 것 같아서...😉 그럼 돌릴까~
혹시 시작하기 전에 선관이 필요하다면 말해줘!! 선관 없이 그냥 같은 반이라 이름이나 얼굴 정도 아는 사이다~로 해도 좋고!!! -
516 하네주 (R56JCPTeKY) 2023. 2. 7. 오후 10:41:40캡틴의 현명한 솔루션으로 매칭 완료—!
>>511 리오랑 하네랑 만난다—! 원하는 배경은...... 마츠리 중이니까 마츠리가 좋으려나? 😊 -
517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10:41:50>>513 🤔🤔🤔🤔
어....? 뭐야 이거 완전 꿀잼이잖아~~~!!!!! 그러나 현실의 장벽이 좀 거셀 것 같아서 슬프네... 역시 내옆신이 일상 애니메이션이었다면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
518 하네주 (R56JCPTeKY) 2023. 2. 7. 오후 10:43:32어쩔 수 없네.....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수 밖에. 🥰 내가 애들 소풍가는게, 겸사 말하고 움직이는 친구들이 보고 싶으니까 적당히 로또 1등 당첨되어서 제작비로 써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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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리오주 (gWHXnv/eXI) 2023. 2. 7. 오후 10:45:17>>516 하레하네~~~ 응응 마츠리 좋다!! 연락해서 만났다구 하면 되니까😃😃 선레는 다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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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요이카주 (HlygZvq.dk) 2023. 2. 7. 오후 10:45:37미카주 린주 케이주도 안녕입니다!
>>513 .....천재?
제가 느릿느릿하고 도중에 빠져서 실례만 안 된다면 이 또한 탐나는 선택지이겠으나.. 흐어엉 ≧ ﹏ ≦
>>515 오오 도깨비님. (´▽`ʃƪ)
제가 준비한 선관은 따로 없는데, 원하시는 게 있다면 맞춰 보고 없으시다면 바로 들어가도 좋을 듯 하여요 -
521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10:45:42>>518 토리누시님 하네주의 복권 당첨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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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10:45:46하지만 치아키를 아는 이가 이 중엔 없다! 고로 5인 모임이 성립이 되지 않는다! (어?)
치아키:뒤의 배경에서 물건파는 노점으로는 나올 수도 있어! (해맑) -
523 하네주 (R56JCPTeKY) 2023. 2. 7. 오후 10:48:11>>519 응, 다이스로 하자—! 리오가 유카타를 입었을지 사복일지 기대되어서 승천 😇
.dice 1 100. = 68
짝수: 아기천사리오주 / 홀수: 하네주 -
524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후 10:48:3812화짜리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줘...
그래도 5인 멀티 일상은 보고싶긴하다 ㅋㅋㅋㅋㅋㅋㅋ 복잡하기야 하겠지만 제대로 성사만 된다면 보고싶네~~ -
525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10:48:47>>520 오오 은행나무님( •̀∀•́ )✧
음~ 나도 생각나는 선관은 딱히 없네! 그럼 일상으로 알아가는 걸로 하자~ 상황은 어떻게 할까? 그냥 무난하게 놀러 나온 상황으로?? :3 -
526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후 10:51:04그러면 그냥 리오주가 선레 써올게~
유일무이 언터쳐블 하네주는 잠깐 기다려줘! 역사상 최고, GOAT..!! -
527 사야카 - 미카 (SmzGQt0dKw) 2023. 2. 7. 오후 10:53:07"그런가.."
그냥 고개를 끄덕입니다. 대화의 부재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사야카는 미카가 현란하게 스틱질을 하는 걸 보지만...
"실패."
결과를 덤덤하게 말하는 것이 실패에 별로 연연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걸까.. 아니다. 귀찮지만 뽑고싶다! 가 이기긴 한 모양..
이번에는 뽑을 수 있을까?
"이후에 하나라도 못 뽑으면..."
잠깐 침묵하다가
"내일..아니 모레에 2인분 도시락을 싸겠음."
엄청난 결의!
.dice 1 100. = 83
60이상시 성공 -
528 사야카주 (SmzGQt0dKw) 2023. 2. 7. 오후 10:53:41사야카... 도시락싸기 귀찮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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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요이카주 (HlygZvq.dk) 2023. 2. 7. 오후 10:54:53>>525 네에 좋아요. φ(゜▽゜*)♪ 마츠리 배경으로 하면 될까요?
요이카, 아직 가미즈미가 낯설 테니, 비슷한 이민자 신령님(??)에게 하루노하나마츠리를 조금 안내받는 걸로 부탁한.. 요로코롬으로 해도 괜찮을런지요! -
530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10:57:11가미즈미X
가미즈나O
흑흑. 가미즈미는 지난 기수 때의 배경이라구요!! 2기를 관전하셨던 분들은 혼동이 오지 않도록 조심조심! -
531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11:00:58음. 보아하니 이 이상 일상을 새로 구해도... 돌릴 분은 없을 듯 하니.. 그냥 여러분들의 일상을 관전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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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11:01:29>>529 이민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그러게.... 그런 점에서 비슷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일단 돌려 볼게!!!
.dice 1 2. = 2
1.에... 아저씨
2.킹갓은행나무님
>>530 앗아... 같이 놓고 보니까 확실히 헷갈려 가미즈미...가미즈나...가미즈미즈나즈미즈미즈미즈나.... -
533 요이카주 (HlygZvq.dk) 2023. 2. 7. 오후 11:03:11헷갈....렸......다! o(≧口≦)o (폭사)
이렇게 된 이상 일본열도의 가미○○를 전부 통합한 광역권 메가시티를 조성하는 게 어떨까요
>>532 얏호 선레네요. 그럼 써 올게요 o(*°▽°*)o -
534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11:04:35>>531 그럼 난 그런 캡의 썰주머니를 털래!(。・∀・)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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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케이 - 사에 (QoaRKurMi.) 2023. 2. 7. 오후 11:04:39마츠리와 학교 수업은 별개로 돌아가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마츠리는 학생들에게 영향을 끼쳐서 꽤나 어수선한 느낌을 주었다. 지금은 정규 수업이 끝나고 다들 부활동을 하는 시간이었고 케이는 귀가부였지만 잠시 학교에 남아있었다. 이런저런 연유로 인해 도서실에 잠시 책을 찾아봤던 차였다. 하지만 결국 원하는 책은 찾지 못하고 교실로 돌아오게 되었다.
하지만 교실로 돌아오니 반 뒷문에서 낯설지 않은 뒷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이 복도에서는 보일 리 없는 사람인데 말이다. 왜냐하면 미야나기 사에라는 이름의 후배님은 2학년이기 때문이었다. 3학년 교실 근처에서 어슬렁거릴 일이 없다는 뜻이다.
케이 또한 교실 안으로 들어가야 했기에 뒷문에서 자연히 사에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었다. 누군가를 부르고 있었는데, 아마 자신과 동급생인 센도 씨를 부르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 센도 씨는 엎드린 채로 자고 있었고. 무용부라 종종 정규 수업 시간에 없는 모습이었는데 평소에도 그렇게 운동을 하는 사람이니 쉬는 때에는 꽤 잠을 많이 자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그런 생각을 하며 어쩌나, 도와줘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 이내 사에가 자신의 존재를 알아챈 모양이었다. 게다가 부탁까지 해온다.
“그럼요. 잠시만 기다려요.”
케이는 안경 너머로 눈을 접으며 웃었다. 얇은 테의 검은 안경에는 얇은 금줄에 검은 오닉스 원석이 작게 포인트가 들어간 안경줄이 자연스럽게 흔들리며 반짝였다. 걸음을 옮겨 교실 안으로 들어간 케이는 센도를 작게 흔들어 깨웠다. 원래 자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는듯 놀라 깬 센도는 다급하게 사에를 보더니 이내 케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센도에게 걸려온 전화에 안절부절하면서 케이와 이내 짧게 이야기를 마친 후 전화를 받는 것이 아마 사에의 눈에 보였을 것이었다.
케이는 느긋하게 사에의 앞으로 돌아와 손을 내밀었다.
“짐, 들어줄게요. 센도 씨가 그 옷을 마츠리 부스에 전해줘야 한다는데 지금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다른 일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내가 도와주기로 방금 얘기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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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케이주 (QoaRKurMi.) 2023. 2. 7. 오후 11:07:32(일상 관전 모드 온)(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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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이치노세 리오 (YgTyBULles) 2023. 2. 7. 오후 11:07:49『 마츠리, 같이 가자. 』
거기서부터 시작됐다. 같은 반에서 매일 만나고있고 등하교도 같이하고 있는 소꿉친구에게 연락을 보낸건 그런 연유에서였다. 매일같이 만나고 있지만 하루 정도는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메세지를 보낼 때에도 두근두근 했지만 흔쾌히 같이 가주겠다는 답을 받았을 때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소리를 질렀다. 물론 하네가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리오는 혹시라도 '싫어' 라던가 '바쁘니까 나중에' 라는 답을 받을까봐 걱정했었다. 항상 그렇다.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아도 이렇게 나름 큰 이벤트가 겹치면 안 좋은 생각을 하게된다. 안 좋은 생각은 대게 멈추는 법이 없이 자라고 또 자라나서 꿈틀거리며 가시가 잔뜩 돋친 덩쿨을 만들어 몸 속을 파고든다. 그 악의는 숙주를 몰아세우고 그 악의의 종착역은 대부분 자기파괴적인 행위로 끝나곤 했다.
" 슬슬 가야지. "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빠르게 그리 해주겠다는 답을 받은 리오는 약속 시간까지 몇 시간이나 남았음에도 옷장을 서성이고 이 옷 저 옷을 대보며 어떤 것이 좋을지를 고민했다. 사복이 좋을지 유카타가 좋을지부터 시작해서 어떤 향수를 뿌리는 것이 좋을지, 메이크업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까지 하나하나를 고민하고 또 고민해 최고의 모습으로 가고싶었다. 혼자 살고 있었기에 옷장에 전통의상 같은게 많을리는 만무하다. 딱 두 벌 있는 유카타중 더 좋은 것을 골라서 몸에 걸쳤다. 인터넷을 보고 혼자 공부한 방법으로 매무새를 다듬고 가장 좋아하는 향수로 골라서 뿌렸다.
약속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준비를 마친 리오는 마지막까지 거울 앞에서 매무새를 정리했다. 두 벌 있는 유카타중에 비싼 것으로 골랐다. 검은색 베이스에 빨간 꽃이 그려져있는 제법 자신과 어울리는 것에 마스크는 따로 하지 않았다. 어울리지 않는데다가 자신의 소꿉친구에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귀에 걸린 피어싱을 뺄까 할까를 한 참을 고민하다가 빼는 걸로 결정했고 어쩌다보니 제법 수수한 모양새가 되었다.
오늘은 좋은 모습으로 나가야하기 때문에 며칠 전부터 신경을 썼다. 손목에 붕대를 감지 않아도 됐고 잠도 제대로 잔 데다가 차가운 인상이 되지도 않았다. 리오는 집 문을 나서 타박타박 하고 걸으며 하네의 집 대문앞에 섰다. 그리곤 메세지로 먼저 '도착했어' 하고 메세지를 보내고 초인종을 눌렀다. -
538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후 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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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11:10:56>>534 제 썰주머니를 털겠다니! 썰을 듣고 싶은 자. 듣고 싶은 썰을 요구해라! (어?)
그리고 어서 오세요! 케이주! -
540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11:11:32분홍색도 어떻게 보면 빨간색의 일종. 그러니까 붉은 꽃이 맞습니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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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후 11:13:16아무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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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미카 - 사야카 (hnA2ZZoOvo) 2023. 2. 7. 오후 11:14:27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결국 실패했다
"안 말해줘도 알아."
옆에서 '실패'라고 말하는 목소리에 괜히 핀잔을 준다
미카는 뒤로 몇 발자국 물러나 상대의 시도를 지켜본다
못 뽑으면 2인분 도시락을 싸겠다는 공약(?)과 함께
화려하게 성공한 키리나즈메 씨
도시락 싸는 게 어지간히도 귀찮았던 모양...
아니면 그만큼 뽑고 싶었거나
의외로 인형을 좋아한다거나 할 수도
"넌 인형 좋아해?"
미카가 뒤늦게 물어본다
그리고 제 차례가 돌아오자 다시 도전해본다
.dice 1 100. = 38 -
543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11:16:01>>539 어..어어...., 막상 썰 뜯을 기회가 되니까 생각나는 게 없다..!!! 치아키 흑역사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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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11:20:08>>543 치아키의 흑역사라면 전에도 한번 밝힌 적이 있는데 어린 시절에 누나가 입던 무녀복이 너무 예뻐보여서 몰래 훔쳐서 입은 후에 막 뛰어다닌적이 있었지요. 치아키의 소꿉친구 설정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무언가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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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11:21:34>>544 (생각해보니까 저번에도 이걸 물어봤던 것 같음....)
크아악 나 바보...!!!!🤦♀️
아무튼 치아키는... 귀여워........😇 -
546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후 11:23:01앗 맞다
임시스레에 신 캐릭터하고 짜고 싶은 선관.. 올려뒀으니까 많관부 많관부! -
547 사야카 - 미카 (SmzGQt0dKw) 2023. 2. 7. 오후 11:24:29"안 말해줘도 알지만.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도 있으니까."
그치만 이건 그런게 아닙니다만. 뭐. 그게 문제는 아니고.. 질문이 들어오자 뽑은 인형을 내려다봅니다.
"인형은... 몰라."
"싫어하진 않아"
인간 대신으로 삼켰다는 건 좀 그랬었나. 같은 생각을 잠깐 하지만. 지금은 딱히 큰 생각은 없는 모양입니다.
"한번 더 뽑아보기."
공약은 안 걸지만 공약 건 것처럼 열심히 하겠음. 이라는 말을 하면서 다시 뽑아보려 합니다.
"이거 하고나서 신사 갔다오면 딱 적당할듯"
클렌징밤이랑 폼은 빌려줄수 있음. 이라면서 소매에서 밤과 폼을 꺼냈다 다시 넣습니다.
.dice 1 100. = 28
60이상시 성공 -
548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11:27:05>>546 (재밌는 설정이라 관심은 있지만 이미 선관과 선관으로 얽혀 있는 상태라서... 울어버리기....)
-
549 ◆RK2mb.OzoU (KVvIxJhwXE) 2023. 2. 7. 오후 11:29:18>>545 후후후! 원래 기억이 잘 안 나면 또 묻고 또 묻고 또 묻고 그런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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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11:31:34>>549 치아키가 누나 무녀복 쌔벼갔었다는(?) 건 기억하고 있었는데 질문 내용이 흑역사라는 걸 까먹어 버렸어...(´▽` )
앞으로는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에게 물어볼 수 있을 질문 리스트를 뽑아놓고 있어야만 -
551 키구치의 억지 (HlygZvq.dk) 2023. 2. 7. 오후 11:32:35「전학을 왔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어. 이대로면 하루노하나마츠리를 놓치고 말 거야. 그런데 하루노하나마츠리는 어디서 열리는 거지?」 그렇게 운을 떼고 얼마 안 지나서, 「남궁, 당신밖에 없어. 보아하니 키도 크고 마당발인 듯한데 마츠리가 어디서 열리는지도 잘 알겠지. 그러니 부탁이야, 안내 좀 해 주라⋯.」 이렇게 합장까지 하고서 간곡하게 부탁했던 게 며칠 전의 일이다.
왜 같은 반의 남궁 린을 길잡이로 골랐는지는, 키구치 요이카 본인도 스스로에게 딱 잘라 설명할 수 없었다. 단지 그가 교실의 수많은 나뭇가지 가운데서 동도지(東桃枝) 같은 기백을 어렴풋이 풍기고 있었으므로, ‘저 이라면 내가 번개를 내리거나 해서 즐거운 마츠리 풍경에 혹여나 찬물 끼얹는 사태를 막아 줄지도’ 이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를 따름이다. 혹은 ‘저 이라면 내가 실수로라도 재액을 조금 흩날린다 한들 아무렇지 않을지도’였거나. 재액과 벽사의 기운이 동시에 느껴졌다. 오니나 이매망량과도 비슷하면서 다른 느낌. 일본에서는 만나본 적 없는 유형이어서 낯설었다.
약속 시간이 되기보다 조금 일찌감치, 키구치 요이카는 사복 위에다가 은행 무늬가 짜인 노랑 하오리를 걸치고, 서로 만나기로 기약해 두었던 길목 앞에 나타났다. 기모노를 완전히 갖추어 입은 것도 아니고 화려한 핫피를 걸친 것도 아닌, 축제 분위기와는 거리가 먼 미묘한 차림이었으나 이삿짐을 풀지도 않은 마당에 밥도 아니고 옷차림을 가림할 처지는 못 되었다. 앞머리에 가려지지 않은 쪽 눈동자가 유심히 인영(人影)들을 살폈는데 미묘한 조바심은 길 건너에서도 느껴질 정도였다.
바람이 아스팔트 위에 맴도는 것을 지켜본다. 정확히는 어디선가 날려 온 벚꽃잎이 바람을 타고 나는 것을 바라본다.
저 꽃잎을 따라가면 그렇게 찾던 마츠리 장소가 나타날지도 모르나, 이제는 만나기로 약속한 남궁 린을 두고서 떠날 생각은 없다. 키구치 요이카는 그 자리에 얌전히 서서, 자기 자신이 일종의 이정표처럼 반짝반짝거리고 있기를 바랐다. 그러고 보니 왜 하필 남궁에게 부탁했는지 알 것 같았다. 어딘가 낯설고 ‘이 거리의 것’이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던 것이 자기하고 썩 닮아서였나. -
552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11:38:31>>키도 크고 마당발인 듯한데<< 키 크다는 게 이유에 포함된다는 게 왠지 웃겨...
아 아니 근데??? 요이카가 먼???저?? 부탁해줬다고???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
553 미카 - 사야카 (hnA2ZZoOvo) 2023. 2. 7. 오후 11:38:32역시 애매모호한 대답이다
호불호가 흐릿한 게 저랑 비슷하다고 할까...
그보다 이번에도 실패다
계속해서 뽑히질 않으니 뭔가 오기가 생긴다
이번엔 키리나즈메 씨도 실패한 모양이지만
"그래."
대답한다
...근데 물건이 어디서 나오는 거야
저런 걸 소매에 넣고 다니고 있었던 거...?
"마지막으로 한 판만."
그렇게 말하고 미카는 마지막 동전을 넣는다
.dice 1 100. = 61 -
554 사야카 - 미카 (SmzGQt0dKw) 2023. 2. 7. 오후 11:46:08"엄밀하게 말하자면."
"그런 호불호는 내가 생각할 게 아님"
은근 단호하네요. 어쩐지 상석에 있는 듯한 사람의 느낌도 좀 날까... 그리고 미카의 마지막 선언에 응원해줌. 이라면서 작게 화이팅은 합니다.
"오 성공이다."
"축하축하."
덤덤하게 말은 하지만. 나름 축하해주는 건 진짜다! 마지막으로 뽑힌 인형을 손가락으로 건드려 보려 합니다.
"지우고 갈래. 아니면?"
아니면 참배한 뒤에 지울 거냐는 물음을 건네려 합니다. 아마 전자라면 주위 세면대에서 좀 지울 수 있겠고. 후자라고 해도... 신사 근처의 세면대일 뿐 다를 건 없나? -
555 하네 - 리오 (WNgX6J64.o) 2023. 2. 7. 오후 11:46:14안녕하세요, 타카나시 하네입니다. 잇쨩과 마츠리에 가기로 해서 조금 부단히 움직이고 있어요. 처음에 유카타를 입는 건 부끄러워서 사복을 꺼냈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입고 가면 좋을지 고민하다보니 잇쨩과 맞춰 입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잇쨩이 어떻게 입을까 고민해봤는데, 유카타를 입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입을지 저렇게 입을지 옷장을 열어두고 코디놓은 후보들이 전부 무의미해졌습니다. 유카타를 찾아 입어야 합니다. 딱 한 벌 있는 유카타는 하얀 색에 보라색 꽃무늬가 크고 화려하게 새겨져있습니다. 오비도 보랏빛이에요. 이왕 유카타를 입기로 했으니까, 머리도 새로 땋습니다. 늘 양갈래로 땋고 다녔지만 이번에는 하나로 땋아 내려요.
‘머리 장식은......’
유카타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옆에 머리 장식도 같이 있어요. 머리핀 같이 고정하는 것도 있고, 빗처럼 고정하는 것도 있습니다. 평소라면 하지 않았겠지만 오늘은 챙깁니다. 잇쨩이 하겠다고 하면 저도 같이 할 거에요. 엇비슷하게 생긴 머리장식 두개를 고릅니다. 머리 옆쯔음에 꽂으면 되는 것 같아요. 붉은 한 성이 꽃 아래로 술과 천 장식이 매달리는 것과 보랏빛 꽃이 옹기종기 모여 아래로 리본이 떨어지는 것 두 가지에요. 꼭 장미꽃과 수국 같아요. 하루노하나 마츠리니까, 하루노하나히메님이 좋아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잇쨩.”
유카타를 잘 갈아입고 머리장식도 챙기고 나면 타이밍 좋게 휴대폰 알림이 울립니다. 초인종 소리도 들려요. 집 앞까지 도착한 모양이에요! 바로 문 밖으로 나갑니다. 문을 열면 잇쨩이 서 있어요. 한 손을 흔들면서 인사하면 잇쨩도 역시 유카타 차림이에요! 붉은 꽃 장식도 예쁘게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잇쨩은 어색하지 않으니까 표정이 굳지 않아요. 못된 말도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머리 장식을 보여줍니다.
“이거 하고 싶으면 해요.”
... 많이 나오지 않는댔지 살갑게 굴 수 있다고는 안 했습니다. 부끄럽잖아요. 오늘 잇쨩이 하면 예쁠 거 같다던지, 같이 하고 싶어서 챙겼다던지, 잘 어울릴거라던지 말 못 합니다! -
556 하네주 (WNgX6J64.o) 2023. 2. 7. 오후 11:47:02
-
557 케이주 (QoaRKurMi.) 2023. 2. 7. 오후 11:51:03흑흑 다들 너무 예쁘게 마츠리 즐기는 것 같아서 귀여워(할미눈물)
나는 잘 시간이라 먼저 자러 갈게~!!! 사에주는 천천히 답레 올려두면 나중에 이어둘게 -
558 요이카주 (HlygZvq.dk) 2023. 2. 7. 오후 11:51:32어서 와요 모두들
요이카주는 아마 선레만 던져 놓고 가야 할지도 (∪.∪ )...zzz
잇츠 신데렐라.
>>546 바로 확인! 했지만, 아차! 로군요 (。・ω・。)
요이카는 말하자면 복잡한데⋯.
1. 신의 모습 : 카모아시야마 거목 은행나무(→현재는 소멸)
2. 인간으로 현현한 모습(=화신) : 키구치 요이카(검은 털코트 차림), 탄자쿠 귀걸이 (→현재는 이게 유일한 육신, 거의 유령이나 진배없는)
3. 인간으로 현현했을 때 신이라는 걸 안 들키려고 취한 조치(=일코) : 탄자쿠 귀걸이를 숨기고 사복을 입음. (힘이 없어서 머리는 까맣게 못 만듦)
대충 이런 상황이라 딱히 신령폼과 학생폼의 차이가 없는 것이여요
>>538 커흑이쁘다기모노⋯!
매 이벤트마다 변화하는 캐들의 축제룩을 감상하는 게 내옆신의 묘미죠
>>552 그렇습니다
일본의 교실에서 186cm는 그야말로 송파구의 롯데월드타워와도 같은 것입니다 -
559 요이카주 (HlygZvq.dk) 2023. 2. 7. 오후 11:53:26야레야레
자러 간 참치들, 모두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 되세요
외로워하지 않아도 돼요.
왜냐하면 요이카주도 같이 자러 가야 하니까⋯. 다들 굿나잇 o( ̄▽ ̄)d -
560 리오주 (YgTyBULles) 2023. 2. 7. 오후 11:54:47>>558 응 스루해도 괜찮아~~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이니까! 아쉽긴 하지만😢😢
-
561 하네주 (q74dgdSqps) 2023. 2. 7. 오후 11:55:01케이주 안녕,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푹 쉬어. 😴
송파구의 롯데월드타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요이카주도 잘 자고 푹 쉬어! 좋은 밤 보내자. 😴 -
562 미카주 (hnA2ZZoOvo) 2023. 2. 7. 오후 11:57:40나도 좀 피곤해서 자러갈게
다들 좋은밤~ -
563 린주 (G8Uwy9cNCE) 2023. 2. 7. 오후 11:58:43케이주 미카주 잘자~ 요이카주도 졸리면 얼른 자러 가고!
>>5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롯데월드타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그건 맞아 사람 많은 데서는 혼자만 우뚝 솟아 있으니까 이 아저씨 표지판??으로 써도 될듯🤔 -
564 하네주 (Wzw1hkBLmU) 2023. 2. 7. 오후 11:59:55미카주도 잘 자, 좋은 밤 보내고 푹 쉬어. 😴
-
565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전 12:00:45주무시는 분들은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
566 미유키주 (gS9ibEPfzc) 2023. 2. 8. 오전 12:03:19자러 가는 모두 잘 자요.
-
567 사야카주 (BoEJdWE7LE) 2023. 2. 8. 오전 12:05:06자는 분들은 잘자요...
저도 자야겠네요 -
568 사에 - 케이 (OCyTwtlqBs) 2023. 2. 8. 오전 12:07:37운 좋게도 마침 마음씨가 넓은 선배를 골라 도움을 요청했나 보다. 지금까지 겪어본 바, 휙 교실로 들어간 후 ‘야, 누가 너 부른다’ 한 마디나 던지는 게 보통임에도—물론 이 정도의 리액션으로 충분하다—이 무채색의 선배는 친절을 넘어 상냥한 태도였다. 길을 막은 걸로도 모자라 부탁까지 하는 처지에서 과도한 다정함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표정이 너무 안 돼보였나? 미야나기는 괜히 손가락을 꿈질거리며 작게 감사를 표하고는 안으로 들어간 케이를 문 앞에 선 채 기다렸다. 잠시 후 다시 돌아온 그는 뜻밖의 소식을 들고 왔다. 생각치 못한 답변에 미야나기는 눈을 둥그렇게 뜨고 어깨에 멘 가방을 쳐다봤다. 이걸 부스에 둔다고? —언니! 미야나기가 문 틈으로 고개를 쑥 내밀고 그녀를 불렀다.
- 언니! 이거 작품용 의상 아니었어요?
- 응? 아니야, 우리 예무제 홍보용으로 부스에 디피하려고 급하게 구했지.
- 헉, 말씀하시지 그랬어요. 그럼 제가 샀을 텐데······.
- 에이, 별로 안 비쌌어. 혹시 의상 상태는 확인했어? 어때?
- 일단 급한 대로 크리스탈 떨어진 건 붙였는데 몸분 자국은 어쩔 수 없대요. 이게 최대한 지우신 거라는데 튤에 노란 기는 좀 있더라고요.
- 그래? 중고니까 뭐······. 아무튼 수고했고 의상 좀 부탁할게! 진짜 미안하고 사랑해!
정말로 바쁜 일이 있는 건지, 말을 끝내자마자 제 책상에 있던 댄스백을 낚아채고 자리를 떠났다. 제대로 된 인사도 못 건네고 재빠른 뒷모습만 얼결에 바라본 미야나기는 이내 작게 한숨을 내쉬며 의상이 든 가방을 고쳐맸다. 일단 이거 들고 다시 무용실에 간 다음에 비품도 한꺼번에 챙겨서······ 응? 순간 제 앞에 흰 손이 불쑥 내밀어진다. 미야나가는 거듭되는 호의에 놀라 당황했다.
“아, 아니에요! 이거 부피만 크지 별로 안 무거워서. 그냥 제가 옮겨 놓을게요. 감사합니다.“
언니를 불러내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짐까지 들어달라고는 할 수 없지! 게다가 선배한테 뭘 시키는 건 좀······. 이미 노예 근성이 몸에 밴 미야나기였다. 그녀는 도움을 극구 사양하며 다시금 인사를 건네고 무용실에 돌아가려 했다. 그런데,
—저 튜튜, 센도 언니 거 아냐? 복도의 캐비닛 위에 덜렁 올려진 연습용 튜튜를 발견하고 만 것이다! 저거 저대로 두면 잃어버릴 텐데! 그리고 언니 저녁에 작품 돌린다고 하지 않았나? 미야나기는 캐비닛으로 걸어가 튜튜 가방를 챙겨 어깨에 메려고 했다. ······거대한 튜튜와 더 거대한 의상이 그녀의 등 위에서 맞부딪힌다. 미야나기는 좀 더 황송해진 얼굴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그럼 혹시 이것만 들어주실 수 있으세요? 정말 안 무거운데, 이게 부피가······ 보시다시피 좀 그래서. 진짜 죄송합니다. 제가 보답은 꼭 할게요.”
/ 앗 케이주 잘 자! 천천히 답레 주면 확인하고 이어놓을게 ᵒ̴̶̷̥́ ·̫ ᵒ̴̶̷̣̥̀ 다른 자러간 참치들도 오야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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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하네주 (BMRBO3fp6.) 2023. 2. 8. 오전 12:09:33미유키주 안녕, 좋은 밤이야 🤗 사야카주는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푹 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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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오구치 - 미유키 (xYpGJHd2cY) 2023. 2. 8. 오전 12:15:45요즘들어 부쩍 겉멋이 들었다는 오오구치사마는 이런 식으로 광대역할을 자처하고는 했다. 조금 더 저렴한 표현으로는 '관종'이라 할 수 있겠다. 아무튼 좀처럼 소리내어 웃지 않을 것 같은 상대가 터뜨린 웃음이란. 헤픈 놈의 웃음과는 달리 귀한것이다. 미유키와 마주 웃은 놈이, 엣헴ㅡ 소리를 내며 텀블러에 담긴 차를 한 모금 마신다. 몹시 거들먹거리는 행태로, 비밀 친구에게 받은 선물 중 일부이다. 보란듯한 행동인데, 보라고 이러는 거 맞다.
"봄꽃을 본 지 횟수로 따지만 세자리 수가 넘어가는데 참으로 이상하지요. 처음 봤을 때보다 다시 봤을 때 더 애뜻하답니다."
텀블러를 탁 내려놓고 눈을 접어 싱글벙글 웃더랬다. 그 모습이 능청스러운데, 말하는 내용은 더 가관이다. 그 말인즉슨 무엇이냐.
"제가 회춘이라도 하는 걸까요? 시간이 흐를 수록 유치해지는 것 같습니다. 보시지요. 반찬도 이리 어른스럽지 못하답니다."
도시락을 내민다. 내용물을 보라는 뜻도 있지만 하나 집어가라는 뜻도 있다.
"제 입맛에 맞춰 하나 드시지요." -
571 리오 - 하네 (bGNONDdNk.) 2023. 2. 8. 오전 12:15:49" 하늘이 맑아. 하레-하네-하로- "
언제부터 이런 인사를 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꽤나 어릴 적이었던 것 같은데 그 때부터 입에 붙어버렸다. 하늘이 맑은 것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면, 딱히 모르겠다.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 정도려나. 그래도 보고 있으면 마음이라던가 정신이라던가 같이 맑아지는 기분이 드는 친구였다. 보고 있으면 아기새와 같아서 마음이 맑아진다고 하면 이해하려나. 아무튼, 리오는 자기를 잘 아껴주고 함께있으면 좋아서 지금까지도 계속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있었다- 고 생각하고 있었다. 문 앞에 나온 하네를 보자마자 처음 한 말은 예의 그 인삿말이었다. 하레, 하네, 하로.
" 응. "
리오는 건네오는 머리장식을 조금 수줍게 받아들었다. 햇수로만 10년이 넘어가는 소꿉친구다. 그 날, 냉장고에 갇혀있던 작은 아이를 구해준 것도 하네였다. 리오는 하네가 어떤 식으로 말하는지, 어떻게 행동하는지 따위의 것들을 대개 꿰고 있어서 말이 짧다거나 살갑게 굴지 않더라도 그 안에 숨은 의미를 잘 파악할 수 있었다. 건네준 머리 장식을 받고는 얌전히 제 머리에 끼우곤 '어울려?' 하고 물어보았다.
" 하네, 예쁘다. 아이돌 같아. 하네가 아이돌하면 내가 1호 팬 할래- "
예쁘게 꾸미고 나온 하네의 모습을 천천히 눈에 담고는 리오는 갈까? 하는 물음과 함께 하네의 옆 자리를 차지하고 섰다. 은은하게 뿌린 향수도, 예쁘게 꾸미고 나온 하네의 모습도, 몇 시간을 신경써서 고른 자신의 모습도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역시 피어싱을 빼길 잘했다. 오늘 같은 날은 조금은 수수한게 어울리니까. 옆 자리를 차지하고 선 리오는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고 살짝 더 안 쪽으로 파고들어 몸을 가까이 붙였다. 그만큼 하네가 좋아서인 이유도 있지만 거리를 지나는 모두에게 과시하고 싶은 속셈이었다. 이렇게나 친하다고, 내 친구가 여기에 있다고.
" 오늘은 하네쨩, 일찍 돌려보내주지 않을거야. 같이 오-랫동안 놀자! "
어차피 자신은 혼자살고 있기에 집에 기다려주는 사람이라던가 왜 이렇게 늦게 왔느냐고 잔소리하는 사람도 없다. 게다가 하네라면 심심하면 서로의 집에서 자고가는 일도 굉장히 잦다. 집에 있는 붙박이 장을 열면 여분의 베개와 안고자는 베개가 하나 더 있는 까닭은 그런 연유에서였다. 리오는 가만히 걷고만 있을 뿐인데 헤실헤실 미소가 나오기 시작했다. -
572 오구치주 (xYpGJHd2cY) 2023. 2. 8. 오전 12:16:03늦었다~~~! 갱신할게 ^__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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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전 12:18:44어서 오세요! 오구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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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리오주 (bGNONDdNk.) 2023. 2. 8. 오전 12:23:39오구치주 왔구나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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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祈 (CXOexbDkTI) 2023. 2. 8. 오전 12:25:35마츠리, 마츠리. 신나는 축제. 하루노하나마츠리는 가미즈나에서 몇 번이고 반복되었지만 어째서 들뜨는 마음인지. 봄바람이 불어 가슴도 들뜨는 것인가 싶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참 야속하게도 가슴 들뜨는 것은 축제라는 단어 자체에서 비롯됨을 알게 됩니다. 축제에 유카타는 빠질 수 없었고, 봄날이라 끝단이 옥빛 바림 된 하얀 유카타는 노란 개나리 무늬가 수놓아져 있습니다. 머리에는 선물 받았던 칸자시를 장식했으니, 아마 이번 칸자시에 맞춰서 옷을 입은 듯싶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맨발인 이유는 땅의 촉감이 좋다는 단순한 고집 때문입니다. 오늘은 발목에 방울을 달았으니, 움직일 때마다 딸랑딸랑 이노리가 어디로 가고 어디로 사라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이 방울은 여러 사람 사이에서 이노리를 찾을 수 있는 일종의 삑삑이 신발과 같은 대응책이란 겁니다. 신관이자 충복인 이로하는 이 삑삑이 방울에 안심했지만, 가끔은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신인 이노리가 어째서 스스로 남이 자신을 찾을 수 있는 불편함을 감수하는지 의문을 품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노리는 환히 웃고, 의문스러운 말을 던지고는 했지요.
"이게 있으면, 이번에도 찾으러 와주잖아요?"
그렇지만 오늘은 한마디 더 붙이는 이유는, 야속한 봄바람 때문일 겁니다.
"너는 늘 축제를 보고 싶어 했으니까요."
덧없고도 야속한 봄바람이요. -
576 이노리주 (CXOexbDkTI) 2023. 2. 8. 오전 12:25:51짤막하게 갱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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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리오주 (bGNONDdNk.) 2023. 2. 8. 오전 12:29:08놀쨩 독백은 항상 포근해진다....
또 당신입니까. 역사상 최고 GOAT.. -
578 이노리주 (CXOexbDkTI) 2023. 2. 8. 오전 12:30:13리오주 안녕안녕~~ 포근포근하게 봐줘서 고맙다구... 부끄러와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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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오구치주 (.8C89cGqPI) 2023. 2. 8. 오전 12:30:31다들 방가방가~~! 이노리주도 어서와~
방울소리~ 삑삑이라 표현했지만 왠지 홀리는 느낌이 있을것 같아 그림자 복도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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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이노리주 (CXOexbDkTI) 2023. 2. 8. 오전 12:31:58???: 아-!! 저기 링고아메!!! (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
???: 제발 혼자 돌아다니지 마세요!! (귀신같이 쫓아감)
ㅋㅋ...ㅋㅋㅋ이런 적폐가 쪼끔 있긴 하지만... -
581 이노리주 (CXOexbDkTI) 2023. 2. 8. 오전 12:36:55>>579 헉, 그 딸랑임 소리랑 조금 비슷할 것 같다 생각만 했는데 어떻게 알았지..! >:ㅁc 사실 오구치주.. 내 뇌세포 아냐?!(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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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오구치주 (.8C89cGqPI) 2023. 2. 8. 오전 12:38:25>>581 헉! 방금 이노리주가 놀라서 죽어버렸어 꽥 😬
사실 그게임 꽤 좋아했거든 ㅋㄱㄱㄱㄱ시작할때 이세계로 넘어가면서 들리는 그소리 맞지? -
583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전 12:39:04어서 오세요! 이노리주!! 딸랑딸랑! 방울 딸랑딸랑! 뭔가 상당히 귀여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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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하네 - 리오 (If0QedrZaQ) 2023. 2. 8. 오전 12:40:59하레-하네-하로—익숙한 인삿말이 익숙한 목소리로 들립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계속 듣고 있어요. 저는 별로 맑지 않지만 잇쨩이 늘 그렇게 인사해주니까 환하게 개는 기분이 듭니다. 비가 오는 날이어도, 곧 쏟아지려고 먹구름이 낀 날도 피하지 못 해요. 그런데 전 금방 우물쭈물거리고 맙니다. 잇쨩의 머리장식을 직접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제가 해주겠다고 말하지도 않았고, 하고 싶으면 하라고 머리장식을 건넸으니까 당연히 잇쨩은 혼자 머리장식을 예쁘게 장식합니다. 제가 바보인 거니까 누굴 탓할 수도 없어요. 어울리냐고 물으면 고개를 크게 끄덕거립니다. 어릴 때는 좀 더 솔직하게, 좀 더 많이 말했던 것 같은데 어떻게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분명 그 때의 저라면 웃는 것도 부끄럽지 않고 예쁘다 말하는 것도 부끄럽지 않았을 겁니다.
“거짓말하면 혼납니다.”
아이돌은 잇쨩입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었을 거라고요. 향수를 뿌렸는지 좋은 향기가 은은하게 풍겨옵니다. 누가 봐도 잇쨩이 아이돌같은데, 아무도 속지 않을 거짓말입니다. 더 투덜거리려다 말고 손에 혼자 남아있는 머리장식을 머리 위로 올려요. 머리핀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칸자시보다는 꾸미기 편합니다. 낯섦에서 오는 설렘은 긴장되지만, 옆에 잇쨩이 있으니까 괜찮아요. 유카타 차림도, 머리 장식도, 잇쨩도 그러니까요.
“네에. 일찍 간다고는 하지도 않았어요.”
말꼬리를 늘어집니다. 마음이 풀이면 말소리도 길게 늘어나서 흐물흐물 녹아버린 치즈처럼 됩니다. 팔짱은 느슨한 듯 단단해요. 익숙해서 마음이 풀어진 것 같습니다. 잇쨩을 보았을 때부터 이미 그랬는 지도 몰라요. 마츠리로 향하는 발걸음도 왠지 붕 뜬 것 같이 유달리 가볍습니다.
“소원, 빌 거에요?”
마츠리니까 놀고 먹기만 할 수도 있지만, 한 가지 전승이 있어요. 하루노하나히메님에게 꽃을 바치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저는 그 말을 믿어요. 그야 당연합니다, 가족의 모두가 신이고 아저씨도 신인걸요. 소원을 빌지 않더라도 벚꽃나무 숲의 가장 안쪽으로 가는 동안 엄청 예쁠테니까 가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잇쨩의 예쁜 사진을 찍어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585 이노리주 (CXOexbDkTI) 2023. 2. 8. 오전 12:42:41>>582 아..안돼!!!!!!!!!!!! 내가 머선짓을!!!!!!!!! (오열)
응!! 맞아! 독백 쓰기 전에 어서 이 소리라고 생각해~ 하듯이 뇌에서 짤랑~ 하고 재생되더라고...ㅋㅋㅋㅋㅋㅋ...
정작 원본 게임은 하다가 쫄보력의 한계로(...) 중간에 그만뒀지만..... 나는 우주겁쟁이쫄보다...🙄
안녕 캡틴~! >:3 -
586 하네주 (WTEqx1taHM) 2023. 2. 8. 오전 12:47:30오구치주 이노리주 안녕, 좋은 밤이야. 🤗 이노리......... 방울 소리 쫓아가다보면 카미카쿠시 당할 수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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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이노리주 (CXOexbDkTI) 2023. 2. 8. 오전 12:49:57하네주도 안녕~~ 좋은 밤이야!
방울 소리를 쫓아가다보면... 카미카쿠시 당해서 이제 이노리랑 잔뜩 놀아주고 링고아메도 먹어야만 돌아갈 수 있다! >:3 (아님) -
588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전 12:51:26>>586
키즈나히메:......?
키즈나히메:뭐야. 너희들 여긴 왜 들어와?
(대충 천과 지가 모이는 장소인 혼인의식에 있는 신계로 들어갈 수 있는 그 입구 앞)
(대충 키즈나히메를 모시는 신사에 있다는 그 이야기) -
589 이노리주 (CXOexbDkTI) 2023. 2. 8. 오전 12:52:37지금부터 이노리의 피리부는 딸랑이 ~일이노리다처다부제~편이 시작되는 건가..(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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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하네주 (WTEqx1taHM) 2023. 2. 8. 오전 12:55:01카미카쿠시를 당하면.... 회사를 안 간다......? 이노리랑 놀 수 있다.......? 신사에서 키즈나히메님까지 만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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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리오 - 하네 (bGNONDdNk.) 2023. 2. 8. 오전 12:59:26" 에, 거짓말 아닌데. 음- 그래도 그렇네. 하레하네한테 혼나는 거라면 나 괜찮을지두 - "
혼날거라는 말에도 리오는 그저 헤실헤실 웃었다. 항상 그랬다. 좋아하는 친구와 있으면 자연스레 웃음이 나고 조금은 멍청해보이기까지 했다. 그래도 리오는 좋았다. 하네도, 미야도, 사에도, 안즈도. 좋은 친구들과 있으면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한 번 지어진 미소는 쉽게 가시지 않는다. 평소 사람들에게 무섭다던가, 다가가기 힘들다던가, 차가워 보인다던가 따위의 말을 주로 듣는 사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겉으로 보이는 만큼 속내도 핑크빛이라면 좋으련만 그 속은 조금 새카만 악의가 들어차 있었다.
" 응응. 좋아좋아! 아, 그럼 자고갈래? 아니면 내가 하레하네 집으로 가도 되고. 불편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
종종 자러가고 자러오는 사이였다. 집도 가까웠고 서로 혼자 살고 있는 데다가 소꿉친구이기도 해서 걸핏하면 자러 가고 자러 오는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 눈빛이나 손짓만 봐도 뭘 하고 싶은지, 뭘 말하고 싶은지 전부 알고있다-는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유추가 가능할만큼 가까운 사이였다. 리오는 모처럼의 축제이니 오랜만에 같이 자는 것도 좋겠다 싶어 제안을 꺼냈다. 이렇게나 쉽고 아무렇지 않게 같이 자자는 말을 꺼낼 수 있는 사람은 몇 없었다. 그만큼 소중한 소꿉친구. 내가 마을에 남은 이유의 절반은 하네쨩이야.
" 음- 축제니까 할 생각이야. 그런데 신은 정말 있는걸까나- 아, 역시 있는 편이 좋아. 그 편이 더 재밌어~ "
딱히 종교가 있다거나 하진 않지만 신년이라던가 정월에는 참배를 하러 가곤 했다. 축제에도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고 그럴 때 마다 항상 꽃도 바치고 참배도 드린다. 리오는 무슨 소원 빌지는 비밀이야~ 하고 덧붙이며 조금 더 꽉 팔짱을 끼곤 헤실헤실 웃으며 하네를 바라보다가 뭔가 떠오른 듯 눈을 빛냈다. 아까 조금 우물쭈물했던거 그런 거 였을까- 리오는 손을 들어 머리장식을 만지작 거리다가 툭, 하는 소리와 함께 떼어내곤 하네에게 건네주었다.
" 하레하네- 나 이거 다시 달아주라. 혼자 다니까 잘못 단 것 같아- " -
592 리오주 (bGNONDdNk.) 2023. 2. 8. 오전 1:01:32>>588
리오: 방울 소리.. 따라왔어.
리오: 쫓아내면 죽을거야. 응. 나만 쫓아내면, 진짜로 죽어버릴거야-
라는게 생각났지만 신 님이라면 별로 신경안쓰려나..? -
593 이노리주 (CXOexbDkTI) 2023. 2. 8. 오전 1:02:20멘헤라는 언제나 옳아...........(성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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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리오주 (bGNONDdNk.) 2023. 2. 8. 오전 1:04:34>>593 앗 성불하면 안돼 멈춰😢😢😢😢😢😢😢😢😢
그래도 궁금하네- 놀쨩한테 멘헤라 도지면 어떻게 반응하려나 😮
리오: ..기도에 응답해주지 않으면 죽을거에요. 진짜 죽을거야.
리오: 신 님, 살인자가 되는거라구요. 진짜 죽을테니까
리오: 신도가 죽는 것은 싫죠- 응-
이런... 앗 위험해 이거 진짜 위험한 녀석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95 하네주 (WTEqx1taHM) 2023. 2. 8. 오전 1:05:17어째서 1시...........? 🥹 정말 카미카쿠시라도 당하지 않으면 도망칠 수 없는 혐생을 위해 자러 가볼게.......... 🥲 리오주 답레는 내일 자고 일어나서 달아둘게. 머리장식 다시 떼어준 리오—귀엽다—아—아— 😴
다들 미리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푹 쉬자! 🤗 -
596 리오주 (bGNONDdNk.) 2023. 2. 8. 오전 1:05:41하네주 잘 자라굿😆
앗 노린건데 성공했으려나~~~ 좋은 밤 보내!!!!!!!!!!! -
597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전 1:11:11>>592
키즈나히메:안돼. 돌아가.
키즈나히메:여긴 인간이 막 오는 그런 곳 아니야. 돌아가. (단호)
치아키:...뭐해요. 할머니. (동공지진)
(이럴 일 없음)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하네주! -
598 오구치주 (.8C89cGqPI) 2023. 2. 8. 오전 1:12:07하네주 잘자~~~~!!!
-
599 이노리주 (CXOexbDkTI) 2023. 2. 8. 오전 1:12:34>>594 하지만 성불할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대사였다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잠깐만 위험하잖아 이런 신도 괜찮은가..!!😨
흐으으으음... 놀쟝에게 멘헤라.. 분명 이노리 성격으로는 죽는 건 나쁜 거예요! 안돼 안돼! 하겠지만 이렇게 보여도 혼돈파괴가챠갓이니...🤔
이노리: 죽을 거예요? 안돼-! 이노리 신도 죽는 건 싫어요? 죽는 건 무서운 거야-
이노리: 그렇지만 신도 님, 이노리 얘기 잘 들어야 해요-? 이노리가 기도에 응답해줘도 운수가 좋지 않은 날도 있겠지만, 불운이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이노리: 그 순간은 네 인생에서 가장 최고의 행운이 불운이었을 뿐이니까요? 가끔은 한번에 죽지 못하는 게 불행 같아도 그 순간의 행운일 수도 있고, 한번에 죽지 못하는게 인생 최악의 불운일수도 있잖아?
이노리: 그러니까 착해 착해 해줄게- 나쁜 생각 하면 안 돼요-? 약속-!
으아악 뭐라고 하는거야 멘헤라한테 아방수짓 멈춰(파스슥) -
600 이노리주 (CXOexbDkTI) 2023. 2. 8. 오전 1:12:51하네주 굿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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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리오주 (bGNONDdNk.) 2023. 2. 8. 오전 1:19:07>>597
리오: (드러눕기)
리오: 쫓아내면 죽을거야. 진짜로 죽을거야-
>>599
리오: (어려운 말이라 모르겠다)
리오: 아.
리오: 하지만 착해착해는 좋아.... -
602 이노리주 (CXOexbDkTI) 2023. 2. 8. 오전 1:20:10>>601 리오에게 착해착해 잘했어요 꼬옥꼬옥 3종세트 해주고 싶어졌어.........(ㄷ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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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리오주 (bGNONDdNk.) 2023. 2. 8. 오전 1:21:54>>602 으응 그러면 리오 녹아내리고 좋아하겠지만-
동시에 매일같이 찾아가서 안해주면 죽겠다고 그럴텐데 괜찮으려나😃😃😃😃😃😃😃😃😃😃😃😃😃😃😃😃😃😃😃😃 -
604 린 - 요이카 (DEGXSQhkh6) 2023. 2. 8. 오전 1:23:17이름이나 얼굴 정도만 알았던, 달리 깊은 이야기 나누어 본 적 없었던 신이 어느날 부탁을 해왔던 때. 그는 가장 먼저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이렇게 되물었다. "마당발인 건 그렇다 쳐도 키 큰 건 그거랑 무슨 상관인데?" 다른 것보다도 그 지점이 가장 궁금했다는 점에서부터 이 신도 참 엉뚱한 성격이 아닐 수 없다. 그는 그 외에는 다른 이유 아무것도 묻지 않고 흔쾌히 승낙했더란다. 어쩌다 보니 약속 비슷한 것도 잡고, 마츠리 위치도 알려주고, 혹 자신이 오지 않는다면 전화해서 재촉이라도 하라며 연락처 넘겨주기까지. 그것이 며칠 전의 일이었다.
시간이 흘러 약속 당일이 되었다. 꽃잎이 쉴새없이 내려 발치에는 꽃 채이고 거리는 즐거운 웃음과 소음이 뒤섞여 흥성인다. 이곳저곳 거닐며 웅성이는 군중의 형상은 멀리서 내다보면 하나의 군집처럼 보이기도 한다. 어느 순간부터 그 한가운데에 머리 하나는 넘게 높이 서 있는 누군가가 조금씩 아른거리기 시작했다. 그것에 시선을 준다면, 얼굴을 볼 수 있을 만치 가까워진다면, 어쩐지 평소보다 묘하게 기운이 빠진 듯한 남궁의 얼굴이…… 어?
날씨 좋은 날 기껏 놀러 나와서는 왜 이런 상태인가, 이유는 간단했다. 일단은 왁자한 축제 좋아하긴 해도 본래 습성은 야행성이라 이런 화사하기 그지없는 시간대에 나오려니 심리적으로 피곤하기도 하고, 최근에 거의 절음하다시피 지냈다 보니 금단증상이 온 탓이다. 전자보다는 후자의 이유가 더 컸다. 순전히 그의 문제일 뿐 요이카의 잘못은 아니라는 뜻이다. 평소처럼 기분 따라 변덕 부리지 않고 제 시간에 도착하는 데 성공한 것도 그 덕일 테니 나쁜 일만은 아니다.
기운이 빠졌다고 해도 그는 그다운 법. 린은 척척 걸어와서는 요이카를 보자마자 평상시에 비해 맹한 얼굴로 웃더니, 인사도 없이 뒤로 돌아가 어깨에 턱하니 팔 걸쳐 어깨동무를 하려 들었다. 이쪽이 키가 크니 거의 짓누르는 꼴이라지만 신인데 무어 힘들겠나 하며 전혀 상관 않는 눈치다. 친소의 문제도, 그가 그런 걸 언제 신경썼었다고.
"너 생각보다 제대로 신경써서 왔네? 오, 난 완전 대충인데."
그 말대로 그는 추레하지는 않아도 달리 차려입은 모양새까지는 아니었다. 교복만 아닐 뿐이지 평소와 별반 다르지도 않고…… 뭐,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니 아무래도 상관 없다. 손가락 하나 척 들어올리며 쾌활한 음성이 터져나온다.
"아무튼! 축제 안내 해줄게. 키구치 양이 어디에 가고 싶었길래 날 부르셨나─, 이왕이면 재밌게 놀자고." -
605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전 1:24:02>>601 이런 상황을 위해서 단절의 신. 타치노카미님이..(이거 안돼)
ㅋㅋㅋㅋㅋㅋ 뭔가..리오의 죽을거야..라는 말은 땡깡부리는 것 같은 느낌이라서 슬슬 귀엽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
606 린주 (DEGXSQhkh6) 2023. 2. 8. 오전 1:24:39쓰응읍 졸음을참지 못하겟서..... 다들... 굿나잇......_(:3」∠)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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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리오주 (bGNONDdNk.) 2023. 2. 8. 오전 1:26:25>>605 어떻게 보면 땡깡이긴 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안해줘~~~!!! 하고 바닥에 주저 앉아서 우는게 죽을거야-로 바뀐 느낌이니까~~~
린주 자러가는구나 잘자라굿~~ -
608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전 1:32:24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607 뭔가 협박이라기보다는 약간의 버릇 같은 느낌? 딱 그 느낌이라서 뭔가 더 귀엽게 보이는 것 같아요! 일종의 개성이기도 하고! -
609 이노리주 (CXOexbDkTI) 2023. 2. 8. 오전 1:34:33린주 푹 자라구~!!!
>>603 귀여움엔 대가가 따르는 법이니까..... 이노리주가 해줄게~!!!!!!(팔 벌림)(안됨)(?)
이노리: 너 모브 오타쿠잖아요. 리오링의 의사도 물어봐야 해요?
이노리주: (말에 맞아 죽어버림..) -
610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전 1:42:40아무튼 마츠리가 끝나기 전엔 반드시 마츠리 같이 도는 일상을 해야만!!
내일은 구한다!! -
611 리오주 (bGNONDdNk.) 2023. 2. 8. 오전 1:47:55>>608 맨날 돌려말하지만 리오 자기파괴적인 그런것도 막 하는데도?🤔🤔
>>609
리오: 좋아해준다고 했으니까- 응.
리오: 조금이라도 멀어지면 나 슬퍼서 죽어버릴거야.
리오: 살인자가 되는거라구, 너.
리오: 그건 싫지- 응.
안돼 위험한 녀석이 됐어~~~~~ -
612 미유키주 (gS9ibEPfzc) 2023. 2. 8. 오전 1:48:51또 깜빡 졸아버렸네요.
답레 이어올게요. -
613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전 1:50:14>>611 그런 것은 이제 이 스레에서 힐링힐링이 될 거라고 믿어보겠어요!
외적으로는 그런 부분은 이제 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어느정도 조절을 할 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아무튼 이제 치아키는 저런 모습들을 보면서 팝그작팝그작하면 되는거군요. -
614 오구치주 (.8C89cGqPI) 2023. 2. 8. 오전 1:52:55린주 잘자 잘자~
미유키주는 늦어도 되니까 (애초에 내가 늦게줌 😢) 피곤하면 자두 돼~~
리오... 수동공격하는 멘헤라 느낌 낭낭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막무가네 아가씨 느낌이 있어서 귀엽다고 생각해 -
615 리오주 (bGNONDdNk.) 2023. 2. 8. 오전 1:54:13>>613 힐링돼서 핑크빛 미래 그리는거야?🤔🤔
어떤 방향이던 기대하고 있다구~
>>614 저번에도 말했었나 싶지만 오구치가 손목 다음에는 그러지 말라고 했을때 리오도 리오주도 얼마나 심쿵했는지 몰롸.... -
616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전 1:56:36>>613 핑크빛 미래가 되었건 꽃길이 되었건 긍정적인 느낌으로 흘러가는 것이 제일 좋지 않나 생각하니까요!
사실 이것도 리오주의 자유이기에 저는 특별히 뭐라고 말을 할 생각은 없기도 하고! 그런 것이에요! -
617 오구치주 (.8C89cGqPI) 2023. 2. 8. 오전 1:56:45>>615 아아ㅡ 이것이 할배의 《정 많은 오지랖》이라는 것이다
쎄하게 썼나 걱정했는데 심쿵했다니 기쁜걸 😏😏 -
618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전 1:59:01오지랖이라니! 그건 정성과 신경을 써주는 따뜻함과 자상함이라고 부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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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오구치주 (.8C89cGqPI) 2023. 2. 8. 오전 2:05:38>>618 그렇지만 :3 은근 오지라퍼 기질이 있긴하다고 생각해 단순히 심심해서 찌르고 다니는것도 있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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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전 2:06:39>>619 하지만..하지만..자상함인걸요!!
오지라퍼인 것은 치아키처럼 그냥 별 생각없이 콕콕 찔러대면서 말 거는 그런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해요! -
621 오구치주 (.8C89cGqPI) 2023. 2. 8. 오전 2:11:51>>620
아아 그렇지만 훌륭한 자세라고. 원래는 그렇게 콕콕 찔러야 서사가 생기는 법이지 투셰! 깊게 찌르면 비설털이도하고 아주 좋다! -
622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전 2:15:35>>621 그 말! 그대로 돌려주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전 슬슬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623 오구치주 (.8C89cGqPI) 2023. 2. 8. 오전 2:31:49캡틴 잘자~! 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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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이노리주 (CXOexbDkTI) 2023. 2. 8. 오전 2:48:50어븝, 졸았다....🥴 타임리프 당했어...... 나도 이만 들어가볼게..!! 다들 너무 늦지않게 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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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오구치주 (.8C89cGqPI) 2023. 2. 8. 오전 2:50:29이노리주도 잘자~!!! 나도 곧 자러가야겠네 😪😪 다들 굿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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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미유키 - 오구치 (gS9ibEPfzc) 2023. 2. 8. 오전 2:54:03당신의 그런 행동은 미유키에게 유쾌한 신이라는 인상을 남기는 것이었을까. 이렇게 치밀어 오르는 즐거움에 소리 내어 웃어본 것이 마지막으로 언제였던지. 먼저 말을 걸어와 주었던 것, 그리고 절 이렇게 웃게 해주었다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며, 웃음의 여운이 여전히 남은 얼굴로 미유키는 당신을 건너다본다. 그리고 곧 당신이 들고 있을 텀블러에 시선을 빼앗긴다. 주변 풍경엔 온통 벚나무로 가득하고, 그 분홍 꽃잎을 깔고 앉기까지 한 것인데. 텀블러에까지 벚나무가 새겨져 있다니. 이 얼마나 봄기운이 가득한 신님이신지. 작게 웃음소리를 낸다.
"생(生)이 있는 것은 멸(滅)하니 그런 것 아니겠어요? 꽃잎 이우는 순간이 영원한 끝이 아니라, 한 계절이 차고 또 기울고 나면 다시 피어나 눈처럼 내리는 봄으로 찾아올 것을 알고 있으니 그럴 수 밖에요."
생명성쇠(生滅盛衰)이니 순간이 값진 것이다. 이어 당신이 도시락을 내밀어 보이면, 미유키는 고민하다 가장 간이 심심할듯한 반찬을 집는다.
"그리고 유치한 게 뭐 어떤가요. 고리타분한 것보단 좋은걸요."
그렇게 말하고서 집은 반찬을 입으로 가져가 몇번을 씹어 삼키고 나면, 마음에 들었던 건지. 미소 지은 얼굴로 당신을 보며 묻는다.
"직접 만들었나요?" -
627 미유키주 (gS9ibEPfzc) 2023. 2. 8. 오전 2:57:08낮에는 월루할 시간이 없으니 올리지 못하고, 퇴근하면 또 기절하듯 자버릴 것 같아서 지금이라도 답레를 써오려 했는데.
비몽사몽하니 도저히 글이 써지지가 않다 보니 너무 늦어졌네요. 죄송해요. -
628 미유키주 (gS9ibEPfzc) 2023. 2. 8. 오전 2:57:28자러 가는 모두 좋은 꿈 꾸길 바라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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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케이 - 사에 (Dk5tSeuhh2) 2023. 2. 8. 오전 9:36:28사에가 그렇게 거절을 했음에도 케이는 근처에 서서 물끄러미 사에가 하는 행동을 바라본다. 역시 닮았지. 새까만 머리카락이나 이목구비 같은 것들이. 아니면 아주 오래전에 기억에 새겨져 남아있는 그의 모습이 왜곡되어 이렇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코타로의 모습은 자신의 기억 속에만 남아있을 뿐 그 형상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은 없으니까. 그야 그 시대에는 카메라 같은 것이 없지 않던가.
그래서 사에를 볼 때마다 미묘한 느낌이 든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것은 처음이었기에 더 그러했다. 작년에 사에의 존재를 알기 시작해서 계속 지켜봤지만 굳이 다가가 먼저 말을 걸지 않았던 이유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리라. 그 옛날 코타로에게 그러했던 것처럼.
하지만 사에가 짐을 하나 더 챙기게 되면서 표정이 더 울상이 되었다. 차마 혼자 모든 짐을 옮기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했던 모양이었다. 자신에게 부탁을 하는 것에 굳이 거절할 이유는 없다.
“그럴까요? 이미 센도 씨가 후배님을 도와주는 대가로 답례를 받기로 해서 보답은 괜찮아요. 아니면 도와주는 김에 부스 구경을 하는 걸로도 충분하고.”
케이는 사에가 건네는 짐을 받아 들었다. 얼굴은 상냥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속으로는 흥미로움이 깃든다. 멀리서 보았을 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나 성격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멀리서 무대로 보았을 때에 본 단정하고 섬세한 동작들과 분위기에 조금은 완벽주의적인 면모가 있는 차가움을 생각했던 것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옆에서 들리는 목소리나 행동들은 그 나이대의 발랄한 소녀같은 느낌일까.
사에가 먼저 방향을 정해 걷는다면 케이도 긴 다리로 성큼성큼 따라 걸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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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케이주 (Dk5tSeuhh2) 2023. 2. 8. 오전 9:36:44답레 올리면서 갱신! 다들 좋은 하루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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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오구치 - 미유키 (.8C89cGqPI) 2023. 2. 8. 오전 10:12:11생에 멸이 있다는 말을 뼈아프게 들어야할지, 담담히 받아들여야할지 놈은 아직 모른다. 입꼬리를 내려앉힌 안면에 둥근 눈이 떨어져내리는 꽃잎들을 본다. 그 중 하나, 바람을 타고 흰 바닥 위를 된통 구르다 그 속에 처박힌다. 그제야 놈은 시선을 거두는데 문득 이 분홍빛 융단이 실은 꽃의 공동묘지 아닌가, 실없는 망상을 해본다. 지척에 쌓인 것이 꽃의 멸滅인데 이토록 눈 시리게 아름다울 일은 무엇인가. 짓궂은 삶의 농간처럼 느껴진다.
"일전에 니니기사마께서, 사쿠야히메사마만을 취하신 까닭일까요. 탓하지 못하는 것이, 나도 곧 죽을 것들을 사랑하다가 마음의 병이 들 팔자지요."
그리 말하는 목소리에 자소自笑의 기운은 없고, 능청스러움 한 줌 섞여있다. 눈바람 날리면 눈송이 쌓일 속눈썹이 아래로 향한다. 하늘을 보다 도시락통을 보니, 자연의 아름다움 미처 따라잡지 못하니 괜히 쑥쓰러워진 놈. 계란말이 한 점 사라진 틈에, 가라아게 얼른 주워 먹는다. 짠 걸 좋아한다는 놈치고 간이 삼삼한ㅡ오구치 기준ㅡ 편인데, 애초에 같이 먹기를 상정하고 싸왔기 때문이다.
"예에ㅡ 작은 손 필요한 일에 열중하는 중입니다. 세심함을 기르는 훈련일까요. 어떤가요. 평생 입으로 살던 놈이 만든 도시락인데, 그래도 먹을만하지요?"
초승달로 기우는 보름달처럼, 눈이 가늘어진다. "계란말이에는 소금을 치는 편인가요 설탕을 치는 편인가요?" 넌지시 묻는데, 놈은 소금을 치는 편이다. -
632 린주 (DEGXSQhkh6) 2023. 2. 8. 오전 11: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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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미카 - 사야카 (xaYkSszYf.) 2023. 2. 8. 오전 11:56:47드디어 성공이다
미카가 뽑은 건 식빵 굽는 고양이 인형
한 손에 잡힐 정도의 작은 사이즈다
그리고 무슨 문제라도 있는지 인형을 빤히 바라보다가...
인형뽑기 기계에서 돌아선다
"지우고."
가볍게 대답한다
아무래도 그 편이 나을 거 같았다
신성한 신사에 메타몽과 또도가스를 그린 채 들어가는 건 좀...(?)
마침 근처에 세면대가 보이기도 하고
미카는 먼저 씻으라는 듯이 키리나즈메를 쳐다본다 -
634 미카주 (xaYkSszYf.) 2023. 2. 8. 오전 11:57:31갱신허이
다들 맛점혀 -
635 쥰주 (/0UY1OrjcY) 2023. 2. 8. 오후 12:54:41만세 퇴근이예요!!!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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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요이카 - 린 (liOgAmKnpc) 2023. 2. 8. 오후 2:11:57키 작은 나무가 발견되기보다는 키 큰 도깨비를 찾아내는 게 더욱 빨랐다. 키구치 요이카는 저 멀리 알고 있는 얼굴이 시선에 들어오자, 그 앞 사람 뒤통수에 가려 자기가 안 보이기라도 할까봐 손을 높이 흔들며 마구잡이로 걸어갔다. “남궁, 남궁” 하고 부르면서.
“남궁! 와 줬구나. 미안, 억지로 불러내서.”
린의 안색이 좋은 편은 아니라는 건 목석인 요이카도 얼추 알아볼 정도였는지, 앞머리에 가려진 쪽까지 포함해서 눈썹이 팔자로 휘었다. 말 없는 걱정의 표시였다. ‘남궁이 이렇게 시들시들해 보이는 건, 밤새 너무 놀아서인가 아니면 놀지를 못해서인가?’ 옛적이었다면 가지를 늘어뜨려 낮잠 잘 그늘이라도 만들어 주었으련만, 지금은 남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기껏해야 두 사람 발치에 딱 발 삐끗하기 좋게끔 놓여 있는 돌멩이를 운동화의 코로 걷어차 멀리 보내는 것 정도밖에. 따라서 린이 어깨에 팔을 걸어 올 때도 요이카는 군말없이 린 쪽으로 살짝 기대 붙어서 훌륭한 팔걸이가 되어 주었다. 이렇게나 키가 큰데도 넘어지지 않고 서 있는 것은 훌륭한 일이니까⋯ 기세 좋게 걸쳐 오는 팔에 몸이 아래로 살짝 눌린다.
다만 이렇게 가까이 있자 하니 요이카가 걱정인 것은, 언제나와 같이, ‘나 은행 냄새 나지 않을까’ 하는 것뿐이다. 다른 이와 이런 곳에 둘이서 온 적은 없다시피하기에 샴푸를 두 번이나 하기는 했지만 고민은 멈추지 않았다⋯.
“신경썼다니, 기모노도 제대로 못 갖췄는데⋯. 집에 있는 상자에서 그나마 제일 위쪽에 있는 옷을 꺼낸 게 이거야.” 그러면서 요이카는 이삿짐 상자를 풀어헤치던 상황을 손짓으로 재연해 보인다. 재봉틀, 장갑, 망치, 도마 등 상자 속에 켜켜이 쌓인 퇴적층을 모조리 쏟아 놓고 나서야 소매가 넓은 하오리가 불쑥 나온다. 나머지를 찾으려면 얼마나 더 깊이 채굴해 들어가야 할지 알 수 없다. 호몬기라면 3미터는 더 파고 들어가야 할 테고, 오비를 꺼내려면 땅 파는 삽부터 꺼내야겠지. 요이카는 ‘아휴’하고 한숨을 쉬었다. “그래도, 당신도 피차일반이니 다행인걸. 고마워, 남궁.” 이러면서는 살짝 미소짓는 듯도 하다.
뒤이어 요이카는 살며시 린 쪽으로 돌아보고, 눈을 가린 쪽의 앞머리가 뺨을 간질이는 걸 느꼈다.
“나, 여기서 가장 오래된 벚나무를 보고, 하루노하나히메를 모신 신사에 가고 싶어.”
그저 벚나무를 보고 싶다는 부탁이었다면 도쿄타워에 가서 「전망대에 올라가고 싶다」고 말하는 것만큼 담백한 일이었겠으나, 거기 붙은 조건이 ‘가장 오래된’이었다. 굳이 따지자면 「도쿄 타워 전망대에 걸어서 올라가고 싶다」는 정도가 된 것이다. 나무에 신경쓰느라 정작 노점이나 도시락 같은 것에는 전혀 신경도 안 쓰는 눈치였지만, ‘신사’라고 말할 때 묘하게 들뜬 모습은 축제의 다른 방문객들과도 마찬가지였다. -
637 요이카주 (liOgAmKnpc) 2023. 2. 8. 오후 2:16:24모두 좋은 날이에요(●'◡'●)
요이카 TMI로 오후 갱신의 장대한 서막을 올리겠습니다
▶언제나 1인칭은 私, 2인칭은 貴方야.◀ -
638 린주 (DEGXSQhkh6) 2023. 2. 8. 오후 2:34:20아아 요이카 사랑스러워... 천사인가?? 걱정도 해주고 배려심도 넘치고 물건 정리 못하는 것까지 참을 수 없이 귀여워 tmi도 감사합니다........ .😇
답레는 천천히 쓰겠지만 빨리 도착할 수도 있을지도~ -
639 사야카 - 미카 (BoEJdWE7LE) 2023. 2. 8. 오후 5:00:02"성공축하."
간단하게 인사한 다음 지운 뒤라는 의견을 말하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치만 신이 페인팅 가지고 쪼잔하게 굴 것 같지 않지만(만일 미카의 생각을 알았다면이다)
근데 진짜 미카 없었으면 그냥 막 돌아다녔을 것 같아.
"으음..."
소매를 살짝 걷고, 클렌징밤으로 또도가스를 녹여냅니다. 그런 뒤 클렌징폼으로 씻어내고 소매로 대충 물기만 덜어냅니다. 물이 생각보다 따땃한건가?
"빌려줌."
밤이랑 폼이 놔둬진 세면대를 눈짓합니다.
지우고 나면 신사 쪽으로 갈 수 있으려나..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
640 쥰 - 치아키 (oA6tzCByz2) 2023. 2. 8. 오후 5:16:56“본가가 신사였군요.”
짐짓 놀란 듯 쥰이 입에 손을 가져다 대며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신사가 가업이니까 잘 아는구나 싶었던 것이다.
“어? 네.....”
잠깐만 기다려달라는 치아키의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손을 들어서 단안경을 내렸다. 그리고 안경을 쓰고 있던 쪽의 눈을 지그시 감고서 자신의 안경알을 닦기 시작했다. 얼마간 지났을까, 그가 다시 안경 팁을 자신의 귀에 걸었을 때 쯤, 치아키가 돌아왔다.
“엣, 고마워요. 그래도 신사가 가업인 사람의 말이니까, 신뢰가 가는데요?”
오마모리를 소중하게 손에 꼭 쥔 쥰이 말했다. 부디, 두 분이 다시 이어지길.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자신의 스트랩을 핸드폰에 끼우기 시작했다.
“그렇게까지 강조하시니까 두 분을 모시고 가봐야겠는걸요?”
꼭 그 꽃을 얻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같았다. 그리고 눈을 잠시간 데굴, 굴리더니 다시 치아키를 응시했다.
“음, 제가 무언가 말실수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고마워요. 이만 가볼게요.”
핸드폰에서 진동이 느껴지는 걸 확인한 쥰은 핸드폰을 바라봤다. 음, 쌍둥이 동생이었다.
“일행이 어디있냐고 찾는 것 같아서요. 그럼, 이만..”
//막레로 받아줘도 좋고 막레를 따로 줘도 좋습니다! 즐거웠어요! -
641 요이카주 (liOgAmKnpc) 2023. 2. 8. 오후 5:46:00린주 사야카주 쥰주 좋은 오후입니다 φ(゜▽゜*)♪
요이카주는 바쁜 짬짬이 정주행을 하면서, 하네랑 리오의 유카타 행진을 머릿속으로 그리고 있어서 마찬가지로 좋은 오후예요♪
아아 유카타와 마츠리 정말 훌륭한 문명이야⋯.
요이카주와 일상 돌리실 때, 어느 분이시든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아무리 천천해도 저보다는 빠를 것이기에. ( •̀ ω •́ )✧ 오히려 짧은 핑퐁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제가 죄송하달지⋯. -
642 하네 - 리오 (307qHB7MOw) 2023. 2. 8. 오후 6:08:02“아니요, 학교에서 제일 무서운 선생님한테 부탁할 겁니다.”
이렇게 말해도 아니라는 걸, 그러지 않으리란 걸 잇쨩은 이미 다 알 거에요. 저는 잇쨩이 웃는 모습을 가만 바라보다가 시선을 돌립니다. 헤실헤실 웃는 잇쨩에게 마주 웃어주고 싶지만 그러기가 부끄러워서 입꼬리가 쉽게 올라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잇쨩을 바라보던 시선을 거두고 고민하다가 손가락을 올렸어요. 브이하는 모양을 크게, 넓은 브이로 만들면 양쪽 입꼬리 끝을 쿡쿡 찌를 수 있습니다. 볼 끝을 눌러서 올리면 입꼬리도 올라가요. 그러고서 손가락을 떼면 웃는 것처럼 보입니다. 조심스레 잇쨩에게 웃어주고는 바로 입가를 가립니다! 부끄러우니까요. 그리고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손을 내립니다.
“잇쨩이 원하는 대로 해요.”
누가 누구의 집으로 가도 상관 없으니까요. 그런 사이입니다. 불편함을 느끼기에는 많은 시간을 같이 있었고, 제가 이렇게 변했어도 언제나 계속 같이였으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잇쨩은 저희 집에 오는게 편할까요, 제가 잇쨩의 집에 가는게 편할까요? 갑작스럽게 초대하게 되면 방청소라던지 저녁이라던지 고민해야할 거리가 갑자기 생기게 되니까 오늘은 초대받는게 더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같이 먹는 저녁은 무엇이 좋을까 고민해요. 해먹는 것도 좋고, 사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소원도 비밀입니다.”
신이 있으면 재밌는 지에 대해 고민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신들이 곁에 있었으니까,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와서 잘 상상이 가질 않아요. 신이 없는 세상을 생각해야 하는데 그건 싫습니다. 신이 없으면 제 가족들은 전부 사라지고, 아저씨도 사라집니다. 가족들이 사라지는 거에요. 어떻게 말할 수가 없어서 소원에 대한 이야기만 합니다. 사실 소원은 아직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밀이라고 말할 것도 없지만요. 무슨 꽃을 바칠지부터 정해야겠어요.
“처음부터 달아달라고 했어야죠.”
잇쨩에게 머리장식을 달아줄 수 있어요! 머리장식이 다시 제 손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잠시 잇쨩과의 팔짱을 풀었어요. 한 손으로 다는 것보다 두 손으로 다는게 좀 더 세심하고 예쁘게 달 수 있어요. 그리고 이왕 두 손이니까, 잇쨩의 머리 옆가닥을 조금 집어서 땋습니다. 그냥 머리핀을 달아도 충분히 예쁘겠지만 땋아두면 더 특별한 기분이니까요. 머리 땋기는 매일 하고 있으니까 금방 할 수 있어요. 잘못 머리카락이 엉켜서 아프지 않게 조심조심 머리장식을 답니다. 이따가 떨어진 벚꽃도 같이 꽂으면 훨씬 예쁠 거에요. 머리장식을 만족스럽게 달고 나면 다시 팔짱을 낍니다! -
643 하네주 (307qHB7MOw) 2023. 2. 8. 오후 6:08:54답레 올리면서 갱신하자마자 다시 다녀올게. 다들 좋은 저녁이야. 퇴근하고 저녁 먹고나서 다시 만나! ☺️ 저녁 맛있게 챙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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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린 - 요이카 (DEGXSQhkh6) 2023. 2. 8. 오후 6:50:39"어어, 됐어. 너랑 한 약속 아니었어도 어차피 심심하니까 나왔을 거고… 혼자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말 받아주는 누가 있는 편이 낫지."
일부러 누르듯이 장난을 쳐도 움찔하기는커녕 자연스레 팔받침이 되어 주는 모습에 이런 생각이 들고 만다. 아, 이 녀석도 참 상냥하구만 하고. 배려가 몸에 배다 못해 왜인지 나쁜 짓을 해도 맹하게 당해줄 것만 같은 인상이다. 요즘들어 만나는 여자애들마다 어쩐지 심성이 고운 것 같다. 그의 희박한 양심으로도 이것은 그림이 영 아닌 듯해 곧바로 허리 펴고 멀쩡하게 섰다. 물론 쉽게 떨어져 준 것도 아니라서, "너 설마 누가 이러든 다 받아주는 거 아니지?" 린은 슬쩍이 요이카의 머리 위에 팔 턱 얹으려 하면서 괜히 눈 가늘게 뜨고 살피는 체 했다. 의도 있는 머리 쓰다듬 따위가 아니라 순수한 팔받침의 연장이다……. 요이카의 고민은 알 도리가 없으니 이쪽은 참 태연했다.
"그래도 그 차림은 얼핏 축제 느낌은 나잖아. 이제 보니까 봄보다는 가을 분위기이긴 해도, 뭐."
아무렴 옷이야 어떻든 무슨 상관이겠나. 시간 잘 보내기만 하면 되는 거지. 편한 차림이니 움직이기에는 오히려 더 나을 테다.
작정하고 발 붙인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도 십수 년 간 이 지역에 왕래는 잦았던 몸으로서, 안내해 주겠다며 자신 있게 외쳤던 그는 요이카의 목소리가 '가장 오래된 나무'라는 부분에 이르자 순간적으로 의문 들어찬 표정이 되었다. 그거 모르는데……. 꽃나무 하나하나의 수령을 알 턱이 있나. 그의 관심사는 자연물 그 자체보다는 사람의 것에 더 가까웠다. 하지만 곧 대수롭지 않게 결론을 내린다. 벚꽃나무 숲에서 제일 큰 나무나 신사에 있는 나무가 제일 늙었겠지 뭐. 그런 나무는 눈에 띄기도 하고 안내판도 붙어 있을 테니 어려운 부탁은 아니다.
그럼 가자, 하고 운을 떼고는 저 먼저 걸음을 옮겼다. 따사롭게 내리쬐는 햇빛이 몸을 느른하게 만들지만, 가끔은 낮에 나서는 꽃놀이도 나쁘지 않겠다. 몇 걸음 걷고는 문득 생각난 게 있었는지 곧장 홱 뒤로 돌아서는.
"넌 빌고 싶은 소원이라도 있어?" -
645 미카 - 사야카 (xaYkSszYf.) 2023. 2. 8. 오후 6:54:23미카는 대충 키리나즈메가 했던 걸 따라한다
이걸 이렇게 바르고 씻어내고
그러자 언제 그런 게 그려져 있었냐는 듯 깔끔히 사라져버렸다
잘가라 메타몽
세척을 마친 뒤 소매로 대충 눌러 닦고
도구를 키리나즈메 씨에게 건넨다
"고마워."
담백하게 말한다
빌려줘서 고맙다는 뜻이다
그보다 준비성이 참 철저하다
...역시 여자애들은 저런 걸 항상 가지고 다니는 건가
미카는 세면대 위에 올려두었던 고양이 인형을 들고
신사가 있을 쪽을 바라본다 -
646 미카주 (xaYkSszYf.) 2023. 2. 8. 오후 6:54:48호엥 갱신이야
존저~ -
647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6:59:43갱신에 갱신에 갱신이에요!! 오늘도 어떻게든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이 레스를 남기고 저는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가볼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그리고 막레 잘 받았어요! 쥰주!! -
648 사에 - 케이 (OCyTwtlqBs) 2023. 2. 8. 오후 7:03:15미야나기는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곧장 얼굴이 환히 펴지는 게 퍽 기쁜 기색이었다. 약간은 망설임이 묻어나는 태도로 어깨에서 튜튜를 내리고, 조심스레 케이에게 넘겨주며 흘러내린 의상 가방을 단단히 고쳐 멨다. 그러고는 멀건 웃음을 입술에 내걸며 연거푸 인사를 건넸다.
“아, 살았다······! 감사합니다! 제가 진짜 부탁 안 드리려고 했는데, 이게 소재가 워낙 약해서 막 들면 모양이 망가지거든요. 제 것도 아니라 좀 곤란해서. 입구까지 택시 타고 가면 되나요? 비용은 제가 낼게요.“
잠깐 기사님께 연락할까 생각하다가는, 이내 초면이니만큼 택시가 덜 부담스럽겠다고 판단하며 택시 어플을 켰다. 학교에서 거리가 아주 먼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도보로 가기에도 애매한 위치니까. 저를 돕겠다는 친절한 선배에게 짐까지 지워놓고 걸릴 수는 없지! 게다가 마음씨는 또 얼마나 좋은지 보답하겠다는 말을 구태여 상냥한 언어로 거절한다. 이에 양심이 좀 뜨끔해졌었나, 머쓱하게 그녀가 말을 덧붙인다.
”이거 원래 제가 할 일이에요. 선배가 센도 양, 안 깨웠으면 그런 부탁도 안 받았을걸요.“
사실이다. 본인이 시킨 바람에 얼결에 같이 덤터기 쓴 거지, 만약 자신의 부탁을 거절하고 센도를 깨우지 않았다면 지금쯤 이 자상한 선배는 행복하게 귀가하고 있었을 테다. 그녀는 잠깐 숙연해진다. 그나저나 부스. 부스 구경이라. 흐음, 어엄. 으으으으음. 곁눈질로 슬쩍 케이의 단정한 옆선을 훑던 미야나기의 입술이 말려들어갔다. 절대 안 돼! ······그냥 다른 부스 가서 사드려야겠다. 아무튼 그녀는 핸드폰을 꺼낸 김에 iMessage에 접속했다. 학교에서 더 챙겨가야 할 짐이나 있는지 동기에게 물을 심산이다.
- 우리 짐 옮길 거 아직 많이 남았어?? 💦
- 놉 아까 쌤이 차 갖고와서 다 싣고가심개이득ㅎ
- 남는건 1학년애들이 들고간데
- ;; 대박 그럼 난 뭐 하면 돼
- 걍 무용실와서 노가리 ㄱ
- 지금 우리 다 누워잇어 ㅎㅎㅎㅎㅎ 빨랑와
좋겠다! 순간 ‘나도 가서 눕고 싶다’라고 답할 뻔한 것을 가까스로 참아낸다. 2학년들은 부스는 나몰라라 한 채 놀자판이나 벌이는 모양—진짜 부럽다—이었다. 미야나기는 회신하느라 잠깐 고개를 화면 속에 파묻곤, 두 손으로 키패드를 연타해대며 앞도 안 보고 교문까지 걷는다. 그러면서 입으로는 케이와 대화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딱히 더 들를 데는 없고 이대로 벚나무 숲으로 가면 될 것 같아요. 짐도 이거 두 개가 전부예요.“
그때 짧은 수신음이 울림과 동시에 들고 있던 핸드폰이 밝아졌다. 승차지에 도착했다는 알림이다.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핀 그녀는 이내 까만 토요타 한 대가 교문 근처에 정차 중인 것을 발견했다. 얼른 운전석을 향해 핸드폰을 높게 들어 흔들어 보이자 뒷좌석의 자동문이 부드럽게 열렸다. 헉, 무용실에 짐 가지러 갔으면 큰일날 뻔했네. 손가락을 들어 토요타를 가리킨 그녀의 발걸음이 조금 더 빨라졌다.
“오오! 택시 진짜 빨리 왔다, 저거 우리 차 맞나 본데요? 먼저 타세요! 참, 튜튜 저한테 주시고요.”
/ 생각해보니까 벚나무 숲이 학교에서 얼마나 떨어진지 몰라서 자본으로 밀어붙였습니다 😇 이대로 대충 도착했다 그래도 되고 택시에서 잠깐 이야기 해도 되고〰️ 그나저나 사에한테서 조상 할배 겹쳐보는 여우님 초-자상해 ㅠ ㅇ ㅠ -
649 미카주 (xaYkSszYf.) 2023. 2. 8. 오후 7:05:30캡틴 사에주 어서와
맛저~ -
650 사야카 - 미카 (BoEJdWE7LE) 2023. 2. 8. 오후 7:13:36대충 따라하는 걸 보면 잘 된 모양입니다. 물론 사야카 입장에서는 조금 남은 것 같지만 집에 가서 또 세면하면 다 되겠지. 인 것이다.
"응."
"가자"
고개를 까닥여 인사를 받고는 그럼 신사로 가자는 듯 발걸음을 옮기려 합니다. 생각보다 금방 닿을수도 있고.. 생각보다 멀 수도 있으려나?
"살던 데보다 큰 느낌."
당연하지만 신사랑 신사를 비교해야지 본인 방이랑 비교하지 맙시다. 무심결에 말을 하면서 잘 따라오고 있는지 천천히 뒤돌아보려 하네요.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651 미카 - 사야카 (xaYkSszYf.) 2023. 2. 8. 오후 7:38:56슬슬 신사로 향한다
신사가 있는 벚꽃나무 숲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근데 다들 소원을 빌려고 모인 건지
인파가 꽤 복잡하다
"당연히 크겠지."
미카는 당연한 걸 말한다는듯 대꾸한다
이 신사는 그... 뭐였더라?
아무튼 뭔가 대단한 신을 모시는 신사라는 모양이니까
클 수밖에 없다
"꽃은 있어?"
혹시나 해서 물어본다
여기서 소원을 빌려면 꽃을 바쳐야 한다고 들었다
정 없으면 바닥에 떨어진 벚꽃잎 아무거나 주워도 될 거고 -
652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7:42:50식사를 마치면서 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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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사야카 - 미카 (BoEJdWE7LE) 2023. 2. 8. 오후 7:48:33"그런가.."
"하지만 아는 신사는 큰 것 같았는데.."
고민을 하지만 쓸데없는 고민일 게 분명합니다. 그리고 그 신사(사야카가 거했던)는 좀 다른 느낌이지 않나?
"아니."
손을 모으며 손바닥 위에 떨어지는 꽃잎으로도 충분한 것처럼 행동합니다. 너는 있냐는 듯 바라보는 사야카입니다. 바닥의 꽃을 주워도 좋지만 손바닥 위에 내려앉는.. 것을 나누어줄 수 있나 봅니다. 이게 아량인지. 줍는 걸 기다리는 게 귀찮아서인지는 모르겠는데.
"너 소원 있어?"
무슨 소원을 빌 거냐고 물어보려 합니다. 가볍네요. 사야카는 무슨 소원이 있을까?
//다들 안녕하세요 -
654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7:49:44사야카주도 안녕하세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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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쥰주 (oA6tzCByz2) 2023. 2. 8. 오후 7:50:57뮤지컬 넘버를 흥얼거리며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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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사야카주 (BoEJdWE7LE) 2023. 2. 8. 오후 7:58:26쥰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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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쥰주 (oA6tzCByz2) 2023. 2. 8. 오후 8:00:06안냥하세요 사야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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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8:06:15어서 오세요! 쥰주!! 막레는 잘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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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미카 - 사야카 (xaYkSszYf.) 2023. 2. 8. 오후 8:10:33"없어."
역시 딱딱한 대답이다
그 말대로 자기는 소원 안 빌고 멀리서 지켜볼 생각인 모양
이제 와서 빌 소원도 없고
소원 들어주는 신이 있을리도 만무하니
"넌?"
괜히 궁금해져서 되물어본다
키리나즈메 씨, 만사에 관심없는 거 같아하면서도
여기까지 소원을 빌러 온 거면 역시 생각해둔 게 있는 걸까
그러는 사이에 참배 대기줄이 서서히 줄어드는 게 보인다 -
660 미카주 (xaYkSszYf.) 2023. 2. 8. 오후 8:10:55다들 어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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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토아주 (r8FROFhGaI) 2023. 2. 8. 오후 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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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미카주 (xaYkSszYf.) 2023. 2. 8. 오후 8:13:31토아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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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토아주 (r8FROFhGaI) 2023. 2. 8. 오후 8:14:42다들 안녕~ 미카주도 안녕~🤗🤗
뭔가 엄청나게 오래간만에 온 느낌~🤣 -
664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8:14:51어서 오세요! 토아주! 여긴 내옆신 스레이고 당신은 귀여운 토끼입니다!
-
665 쥰주 (oA6tzCByz2) 2023. 2. 8. 오후 8:15:50>>658 일상 즐거웠어요 캡틴!
토아주 어서오세요!! -
666 사야카 - 미카 (BoEJdWE7LE) 2023. 2. 8. 오후 8:16:34"그래?"
"나중에라도 생기면 빌러 가"
가볍게 말하고는 손 위에 놓은 꽃잎을 훅 붑니다. 몇 장만 남도록...
"소원..."
생각해보니까 소원 빌만한 거라고 해야... 방해 안받고 잘래 정도인데. 그건 이미 잘 하고 있지 않나.
"집에 잘 들어가라고 빌어줄까."
진짜 빌 거 없었나보다. 타인을 위한 것인가. 그런 면이 생긴 것 자체가 인간과 오래 지내며 둥글어진 걸지도 모르겠다.
"순서 금방이네"
의외로 금방인가? -
667 사야카주 (BoEJdWE7LE) 2023. 2. 8. 오후 8:16:5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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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8:18:13요즘 애슐리에서 딸기 축제를 한다는 모양이네요. 큭. 가고 싶다! 갈까!!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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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하야토주 (k1vpUbdApc) 2023. 2. 8. 오후 8:21:26갱신해.. 미안해 하네주ㅜㅜ 최근 과로 때문에 답레를 못 이었어.. 최대한 빨리 이으려고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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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사야카주 (BoEJdWE7LE) 2023. 2. 8. 오후 8:24:25아 맞다. 요즘 딸기축제 시즌이죠.(까먹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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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사야카주 (BoEJdWE7LE) 2023. 2. 8. 오후 8:24:3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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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8:29:11어서 오세요! 하야토주. 아이고..(토닥토닥) 과로..너무 무리하진 마세요!
아무튼 맞아요! 저도 모르고 있었는데 딸기축제하는 것 같더라고요. 딸기 먹고 싶다...
치아키:나도. (진지) -
673 요이카 - 린 (MRm9T1.Mkc) 2023. 2. 8. 오후 8:30:05남궁 린의 여유로운 너스레 덕분에, 팔자로 곤두섰던 눈썹이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 그런데, 혼자서라도 나왔을 거라는 말은 남궁도 이 축제에 무언가 기대하는 것이 있다는 말일까? 키구치 요이카는 조용히 마음에 새겼다. 눈치가 없기로는 남에게 꿀리지 않지만, 그래도 남궁이 마츠리에 기대하고 있는 무언가를 요령껏 찾아내서 보여 주자고. 아니, 가령 남궁이 말마따나 ‘심심하니까’ 나온 것이라 해도, 최소한 자기가 남궁의 심심풀이가 되어 주자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머리에 팔이 톡 얹혔다.
“뭐?” 「무엇을?」이라는 의미의 「뭐?」였다. 이 다음에 오는 「뭐어?」는 「뭐라고?」라는 의미지만 말이다. “뭐어? 그럴 리가, 당연히 아니지. 이런 건 당신 같은 사람한테만이야⋯.”
그렇게 말을 꺼내다가, 키구치 요이카는 앗, 하고 입을 다물었다. 주변에는 듣는 귀가 너무 많았다.
신의 「규칙」 여섯 개조 가운데 제1조항은 ‘인간에게 정체를 누설하지 말 것’에 대한 내용이다. 2조항과 3조항의 내용은 1조의 뒤를 이어서 각각 ‘능력을 내보이지 말 것’, ‘본모습을 보여주지 말 것’이다. 즉 규칙의 절반은 신의 비밀 유지에만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다. 신은 인간계를 내려다보며 사람들의 삶을 속속들이 알 수 있는 반면, 인간이 정해진 선 바깥으로 시선을 내미는 것은 한 신령의 몰락을 초래하는 중대한 범죄다. 요이카는 이미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도 힘에 부치는 상황이었지만, 그 금제를 어겨서 괴로운 결말을 맞이하는 상황만큼은 끝까지 피하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축제 장소는 의식적으로라도 입단속에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곳이었다. 귀 달린 벽이나 눈뜬 장지문은 없다고 해도. ‘당신 같은 벽사신이나 이매망량의 부류는 잘려 나간 은행나무의 원념에 영향을 덜 받거나 억제해 줄 수도 있으니 곁에 있게끔 하는 것이지, 평범한 인간과 접촉했다가는 그들이 무슨 액운에 씌일지도 모른다.’ 요이카는 말을 꿀꺽 삼켰다. 요즘 세상의 인간들은 신기한 전기(傳奇) 같은 것을, 심지어 신성이나 신비에 관한 이야기라도 거리낌없이 만화나 소설, 영화나 활동 영상 같은 것으로 만들어 감상하기 때문에, 저런 이야기를 들어도 옛날처럼은 반응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태곳적에 쓰인 지엄한 규칙으로부터 글자가 한둘쯤 빠져 버린 게 아니다.
그래서 팔받침의 연장에 해당하는 행동을 받으면서도, 요이카는 그쪽에 신경쓸 겨를이 없어 어깨나 한 번 으쓱하고 말았다. “남궁, 이래봬도 나는 ‘얼핏 축제’보다는 ‘본격 축제’파야. 언젠가 기모노를 다 찾아내면 보여 주지.” 원래 말해 두려 했던 이유는 나중에 으슥한 곳에서라도 귀띔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키가 한 척은 차이 나는 것을 고려해서, 요이카는 린의 걸음걸이보다 조금 더 바쁘게 걸었다. 하카마를 껴입어서인지 아지랑이가 땅에서 끼쳐 올라서인지 발걸음마다 등줄기가 후끈했다. 나무에 대한 고민이 없는 것은 요이카도 마찬가지였다. 마음씨 괜찮은 친구도 동행하고 있는데다가, 적어도 요이카의 눈으로는, 보게 된다면 자연히 알게 될 터였다.
“소원이라, 음⋯. 소원이라고 해야 하나, 안부 인사라고 해야 하나. 굳이 따지면 ‘올 한 해도 평화롭길’ 그런 걸 빌러 가는 중이지.” 종아리가 풀밭에 닿기 시작했다. 이끼 핀 숲에 깔린 돗자리를 피해 걷느라 요이카의 걸음이 고무줄놀이를 하는 듯하다. “당신은? 이왕 이렇게 불려 나온 김에, 소원 빌 거야? 괜히 궁금한걸.” -
674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8:33:59어서 오세요! 요이카주!!
-
675 요이카주 (MRm9T1.Mkc) 2023. 2. 8. 오후 8:34:57요이카, 저주 내성 높은 캐릭터들에게는 거리감이 적어요 (ว˙∇˙)ง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오늘 하루 식사는 맛있으셨나요?
딸기 크레이지인 저는 편의점 딸기샌드위치가 그리워요 -
676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8:39:43저는 저녁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요이카주는 맛있게 드셨을까요?
편의점 딸기샌드위치. 하. 그것도 맛있죠. 큭! 내일 사먹을까..(고민 중) -
677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8:39:54아무튼 좀 쉬었다가 9시쯤 일상을 구해봐야겠어요! 전!
-
678 쥰주 (oA6tzCByz2) 2023. 2. 8. 오후 8:40:08요이카주 하야토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하야토주는 무리하지 말아요(뽀다담) -
679 사야카주 (BoEJdWE7LE) 2023. 2. 8. 오후 8:51:06다들 어서오세요
-
680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8:52:00아무튼 수요일.. 으으. 내일은 정말 시간 안 가기로 유명한 목요일에요! 버틸 수 잇을까?
-
681 요이카주 (MRm9T1.Mkc) 2023. 2. 8. 오후 8:53:18캡틴, 쥰주, 사야카주 안녕하세요! ₍๐•ᴗ•๐₎
딸기 크레이지지만 저는 쌀밥에 김치콩나물국을 먹었어요⋯. -
682 린주 (DEGXSQhkh6) 2023. 2. 8. 오후 8:53:32린 의 오늘 풀 해시는
어린_자캐가_마시멜로_실험의_대상이_된다면
(※어린 시절에는 사람보다는 도깨비불이나 비인간의 형상에 더 가까웠지만 편의를 위해 어린이 모습이라 상상해주면 덜 밉게 보이고 편하겠습니다)
어렸을 때엔 지금보다 성격이 나빴던 관계로... 이딴 한입거리도 안 되는 걸 가지고 자길 갖고 노냐면서 실험 관계자들을 족치고 마시멜로 및 기타 중요한 물건을 모조리 털어갔다는 엔딩이 되지 않을지🤦🏻♀️
평범하게 한다면 본인 마시멜로부터 먼저 먹어버리고... 다른 애들 것도 다 뺏어먹고 입 다물게 한 다음 '다른 애들이 자기들끼리 다 먹은 다음 내 것까지 뺏어 먹으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먹게 됐다'라고 구?라를? 치지 않을까여 아니 이것도 평범하진 않잖아🤦🏻♀️🤦🏻♀️🤦🏻♀️
아저씨의 어린?시절은 성격이 나빴어~ 인간으로 치면 좀 못돼먹은 어린애였다고 해야 하나? 남 괴롭히기 좋아하고 가지고 싶은 건 뺏고 마음에 안 드는 건 엎어버리는 그런...👀
신이다 보니 그때 있었던 이런저런 일들이 평범한 어린이에 비할 게 아니고 동등하게 비교하기도 어렵지만... 아무튼 요즘은 많이 어른이 됐지!
뺨때린후_자캐의_표정
음~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약한 빡침 상태라면 평소처럼 싱글싱글한 얼굴로 여유롭게 농담도 던져주겠지만 다소 화남 상태 이상이라면... 정색하거나 분노한 표정이지 않을까🤔
자캐는_입으면_예쁘다_벗은게_예쁘다
????? 진단아 갑자기 그런 거 물으면 당황스럽다... 입는 게 나은 쪽
일단은 하네네 아저씨인데 얠 벗기면 친구네 삼촌? 옆집 아저씨?를 벗기는 기분이랄지(?) 그렇게 생각하면 내 기분이 묘해져서 그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아니 오늘도 진단이 엄청 길어졌어~ 갱신이야~ 다들 오늘도 좋은 저녁!!!
>>6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루비 글자 천만에요... 나 엄청 웃었어 요이카주 센스 좋구나(*°▽°*)
>>676 캡틴 딸기 많이 좋아해?? 여기 이건 제 마음입니다😊(치아키한테 딸기 데코 얹어주기) -
683 린주 (DEGXSQhkh6) 2023. 2. 8. 오후 8:56:35>>675 아아 이런 설정으로 내서 정말 요캇타...... 거리감 덜한 요이카라니 나 정말 행복해 여한이 없어...(⸝⸝⸝ᵒ̴̶̷̥́ ᵕ ก̀⸝⸝⸝)ෆ
갸아악 답레는 10시 넘어서부터 쓸 수 있을 것 같아~ _(:3」∠)_ -
684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8:59:14>>681 그것도 나쁘지 않은걸요! 그러니까 내일은 요이카주도 딸기 먹기!!
>>682 역시 린... 도깨비라서 그런지 뭔가 무시무시한 것이 있어요! 자신을 괴롭히면 가혹해진다는 그 도깨비! 음..그리고 당연히 화남 상태에서 뺨을 때리면 당연히..(납득) ㅋㅋㅋㅋㅋㅋㅋ 아닛. 벗기면 안돼요!! 절대로!!
그리고 딸기 좋아합니다! 전! (치아키:념념념)
아무튼 이 밤중에..갑자기 좀 벽 도배를 해야할 것이 생겨서..(주륵) 일상 돌리려고 했는데..잠시 다녀올게요. -
685 요이카주 (MRm9T1.Mkc) 2023. 2. 8. 오후 8:59:21목요일은 그래도 월급/등록금/시간 루팡에 양심의 가책이 가장 덜 드는 날이라는 장점이 있어요
>>682 오오, 진단 그것은 굶주린 딸기 크레이지(HSC) 요이카주의 후식⋯.
천천히 음미해야겠네요. 다른 캐릭터들의 마시멜로실험도 조금 궁금하고? 요이카주는 좀 있다가 오겠습니다 take a bath! (ˊ•͈ ˓ •͈ˋ) -
686 미카 - 사야카 (xaYkSszYf.) 2023. 2. 8. 오후 8:59:23"집에는 항상 잘 들어가는데..."
잘 말하다가 말 끝을 흐린다
사실 동네 양아치들한테 시비 털리는 일도 있으니까
항상은 아닌가
미카는 잠자코 줄이 줄어드는 걸 보다가
키리나즈메가 소원을 빌 때가 되면 나직히 말했을 것이다
"그래도 뭐, 같이 와줘서 고마워."
좀 뜬금없기도 한, 새삼스러운 인사를
그치만 말해놓고서도 쑥쓰러운 모양인지
뒷목을 살살 쓸어넘긴다
이런 표현엔 서투르니만큼 어쩔 수 없다 -
687 토아주 (r8FROFhGaI) 2023. 2. 8. 오후 8:59:34캡틴도 쥰주도 사야카주도 하야토주도 요이카주도 안녕~~🤗🤗🤗🤗🤗
오늘은 수요일! 한창 피곤한 때이긴 할거야~~ -
688 미카주 (xaYkSszYf.) 2023. 2. 8. 오후 9:01:05다들 어서왕 요이카주는 다녀오고
>>682 매운맛 린 이건 좀 귀하네(?
진단 눈치챙겨... -
689 린주 (DEGXSQhkh6) 2023. 2. 8. 오후 9:05:42>>6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딸기 먹는 치아키도 귀여워~!!!!! 충격 학생회장의 정체가 딸기요정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으아악 벽... 도배...(・Д・) 캡틴 잘 다녀와 얼른 끝나길 바랄게~
요이카주도 잘 다녀와~ 그리고 다들 들으셨죠???? 다들 마시멜로 실험 썰 주세요👍🏻 -
690 사야카 - 미카 (BoEJdWE7LE) 2023. 2. 8. 오후 9:06:55"응"
"원래 이불밖은 위험해"
그래서 빌어주겠다는 건가. 말끝을 흐리는 것에 미카를 빤히 쳐다보다가 고민합니다. 진짜 빌어줘야 하는 건가? 그러다가 나직히 말하는 것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고마운건가? 그냥 같이 다닌 것에 불과할지도 모르는데도?
"그렇구나."
"다른 사람이랑도 와봐"
다른 사람이랑은 또 다른 경험일수 있으니까 싶은 말이었을까.. 뭐 어떤 말이라고 해도 약간 무덤덤해보이는 느낌이지만.
"좋은 구경이었음?"
슬쩍 물어보려 합니다. -
691 토아주 (r8FROFhGaI) 2023. 2. 8. 오후 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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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사야카주 (BoEJdWE7LE) 2023. 2. 8. 오후 9:07:17다녀오시는 분들은 잘 다녀오세요
-
693 토아주 (r8FROFhGaI) 2023. 2. 8. 오후 9:10:10자리비우는 참치들 조심히 다녀와~🤗🤗
마시멜로 실험이라~
김토아씨 실험군이 아니라 연구군일거 같은 느낌~🤣 -
694 쥰주 (oA6tzCByz2) 2023. 2. 8. 오후 9:16:21으엌 멍때렸다.. 오시는 분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시는 분들 다녀오세요!
-
695 미카 - 사야카 (xaYkSszYf.) 2023. 2. 8. 오후 9:25:36"...아는 사람이 없어."
그렇다
극한의 아싸...
지금 키리나즈메 씨랑 돌아다닌 것만으로도 충분히 구경한 거 같았고
"뭐... 나쁘진 않았지."
영 싱거운 대답이다
방금 전 살갑게 고마움을 표시한 거랑은 좀 다르달까
그래도 좋은 구경이 된 건 확실하다
"너는 어땠어?"
마찬가지로 좋은 구경이 되었을까 궁금해하는 마음엔
약간의 걱정도 담겨있다 -
696 린주 (DEGXSQhkh6) 2023. 2. 8. 오후 9:32:34>>693 토아는 인텔리-래빗이구나... 안경 써주세요
>>694 (이불 덮어주고 자장가 틀어주기)(?) -
697 사야카 - 미카 (BoEJdWE7LE) 2023. 2. 8. 오후 9:34:24"...."
나만큼이나 아싸인 존재는 거의 처음봤다는 표정입니다. 물론 신 중에서야 있긴 했지만..
"아니 당연한가.."
그런 말도 있지 않나. 집순이와 집순이는 만날 기회가 없어서 친분이 안 생긴다고...
"친구..에 가까운 존재랑 가는거였으므로"
"나쁘지 않았음."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주 만난 건지 아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친구같은거 만들라고 보낸 거에 가까운 거 같으니까 대충 만난 사람들은 친구라는 바운더리 안에 집어넣은 모양입니다.
"시간 늦음."
천천히 들어가보자. 라는 말을 하네요.
//막레 가까워지는 것 같은데. 다음으로 막레 주셔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
698 사야카주 (BoEJdWE7LE) 2023. 2. 8. 오후 9:35:34다들 어서오세요. 오랜만에 컴을 켰더니 업데이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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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쥰주 (oA6tzCByz2) 2023. 2. 8. 오후 9:37:07자긴 해야하는데.....(널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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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미카 - 사야카 (xaYkSszYf.) 2023. 2. 8. 오후 9:51:04뭘 그런 표정으로 보는거람
친구 없을 수도 있지!
괜히 시선을 돌리던 미카는 뒤이은 친구 가까운 존재...라는 말에
말 없이 뒷목을 다시 만지작댄다
뭔가 애매모호한 반응이다
그래도 그런 말, 싫지는 않다
그냥 부끄러워서 그런 걸지도
"다행이네."
역시 나쁘지 않았다는 말에 그리 화답한다
이런 글러먹은 아싸랑 같이 다니던 거에도
불편함이 없었던 모양이다
"그럼 가자."
살살 걸어서 신사를 나온다
헤어질 때가 되면 잘 가라고 손까지 흔들어줬을 테다
//막레~ 수고했서 재밌었오 -
701 사야카주 (BoEJdWE7LE) 2023. 2. 8. 오후 9:55:46미카주도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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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10:13:22으아! 캡틴 일상 돌릴거야!! (착석) 치아키와 마츠리로 만나고 싶은 분이 계시면 찔러주세요!
물론 꼭 돌려야한다..그런 것은 아니니까 스루할분들은 스루하셔도 되고 이미 마츠리 충분히 즐겼다 하시는 분도 넘기셔도 되고 멀티 요구하는 거 아니니까 돌리는거 있으신 분들은 돌리던거 집중하셔도 괜찮아요! 이렇게 써놓고 갱신! -
703 케이 - 사에 (Whm1Y.yZwg) 2023. 2. 8. 오후 10:19:49사에가 감사하다는 얼굴로 사정을 설명하고 가는 길의 택시도 척척 부르는 모습을 보니 사에를 돕는 일이 그렇게 힘들거나 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무거운 물건도 아니었고 설렁설렁 갔다오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고.
"음, 내가 센도 씨를 깨우지 않았었어도 아마 도와줬을거에요. 게다가 센도 씨가 나한테 도와달라 부탁한 게 아니라 바빠 보이길래 내가 도와주겠다고 했던 거니까."
이래저래 휴대전화를 보며 바빠보이는 모습을 보며 케이는 민망한듯 짐을 들지 않은 손으로 뺨을 긁적이며 "음.... 내가 미야나기 후배님... 팬이거든요." 라고 덧붙인다.
팬이라는 말은 방금 생각해 붙인 말이라 살짝 늦게 이야기가 나왔다. 후배님의 조상님과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거든요, 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 확실히 자신의 행동만 보면 팬이라고 할만한 행동이지 않은가 싶기도 하고 말이다.
실제로 곤란했던지 자신의 도와주겠다는 말에 센도 씨는 흔쾌히 감사하다며 오케이 했었다. 이전에 센도 씨가 무용부라는 것을 알고 종종 이것저것 물어본 적도 있었는데, 이번에 자신이 도와주겠다는 말에 흐음....하며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기는 했었다. 뭔가 오해한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다행히 짐이 더 있지는 않았고 바로 벚나무 숲으로 가면 된다는 것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걸음을 걸으니 검은 차 한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문도 자동으로 열렸다. 근데 일반 택시가 문이 자동으로 열릴 정도의 고급 세단이던가, 하는 생각을 하다가 하긴 집안 자체가 부유하긴 했다며 속으로 수긍했다. 코타로가 그 때에 유명했고 가문을 이루고 했다지만 처음 사에를 보고 미야나기에 대해 알아봤을 때에 여전히 번영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했으니까.
케이는 사에의 말대로 짐을 건네어주고 사에가 타기 편하게 안쪽 자리로 앉았다. 택시는 부드럽게 출발했고 거리는 멀지 않았기 때문에 금방 축제가 있는 입구 쪽에 도착했을 것이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을 때다 보니 안쪽 까지는 들어갈 수 없었기에 적당한 곳에 내려서 조금은 걸어가야 될 듯 했다.
/일단 빠른 진행을 위해 금방 도착했다는 걸로 이어왔어! 일단 답레만 올리고 가볼게! -
704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10:23:21어서 오세요! 케이주!! 그리고 다시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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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10:33:48첫날에는 엄청 화력이 막강했는데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상당히 줄긴 했네요. 하지만 이건 이거대로 안정되니까 나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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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이노리주 (CXOexbDkTI) 2023. 2. 8. 오후 10:41:15우우웃 갱신~~~ 오늘 너무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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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10:41:51어서 오세요! 이노리주!! 하루 고생했어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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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사에주 (l9rjJFg9jU) 2023. 2. 8. 오후 10:43:39앗 케이주 푹 쉬어!! 나도 진짜 스겜... 하고 싶은데 자꾸 분량 조절 실패해서 질질 끌게 된다... 🫠 아무튼 이어놓을 테니까 답레 천천히 줘! ᵒ̴̶̷̥́ ·̫ ᵒ̴̶̷̣̥̀
>>705 다들 나처럼 연휴 업보빔 맞앗나 봐 (아님) -
709 사에주 (l9rjJFg9jU) 2023. 2. 8. 오후 10:44:10이노리주 어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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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이노리주 (CXOexbDkTI) 2023. 2. 8. 오후 10:46:31안녕안녕~!!!!! ㅇ>-< 흑흑 내일부터는 풀스퍼트로 달려야하는 기간이라 더 바쁘겠지만 힘내기로 했어... 다들 힘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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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사에주 (l9rjJFg9jU) 2023. 2. 8. 오후 10:49:36풀... 풀스퍼트?? ㄱ- 안 돼애애애애 현생이 참치들 잡아가요......... (›´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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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10:53:11안녕하세요! 사에주! 연휴 업보빔...(눈물) 으앙. 어서 주말이 와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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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토아주 (BIDsjvTu2I) 2023. 2. 8. 오후 10:53:46>>696 사실 마시멜로 실험에서 아무것도 없는데 기다리면 마시멜로 준다고 해도 기다릴 애니까!🤣
안경 김토아씨라...🤔 픽크루라도 찾아봐야 할까? -
714 토아주 (BIDsjvTu2I) 2023. 2. 8. 오후 10:55:02케이주 안녕나중에봐!🤗
사에주도 이노리주도 안녕~~🤗🤗
연휴의 업보란 뭘까...😵💫😵💫 -
715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11:07:13>>713 (다이빙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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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린 - 요이카 (DEGXSQhkh6) 2023. 2. 8. 오후 11:07:58린은 요이카의 머리에 얹은 제 팔 위에 느긋하게 턱을 괴었다. 뭐어? 반문하는 목소리를 타고 미미한 진동이 울려퍼지는 감각이 간질거린다. 그는 맥없이 킥킥 웃음을 흘리며 손을 치웠다. 사람 받침대 삼는 것도 그저 실없이 해 보는 장난이고, 계속 이렇게 있자면 키가 안 맞으니 그도 불편하긴 마찬가지라. "아, 머리 흐트러졌다." 자기가 한 짓이면서도 뻔뻔스레 말하는 것 봐라.
"다행이네! 아무한테나 이러다가 양아치들한테 걸리기라도 할까 싶었지. 요즘 애들 참 무서운데, 너는 알아?"
'당신 같은 사람'이라는 게 무슨 뜻일까. 궁금증이 짧게 스쳤지만 곧바로 묻지는 않았다. 요이카가 이곳에서 말하길 꺼린다는 것을 눈치채고 배려한 것일까? 아니, 그보단 단순히 이 자리에서 캐물을 정도로 궁금하지는 않았을 뿐일지도.
듣지 않았으니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그에게도 짐작은 있다. 이런저런 경계선에 애매하게 걸쳐져 있기는 해도 명색이 사기를 쫓아내는 수호신이라, 저 육체로부터 스멀스멀 배어나오는 불길한 원념과 관계 있겠거니 하는 추측만 할 수 있었다. 나중에 진짜 궁금해지면 그때 물어보지 뭐. 그는 순순히 다른 화제에 더 집중해 주었다. 눈썹 가볍게 치켜올리더니 요이카에게로 몸을 슬쩍 기울이고선.
"짐이 얼마나 많길래 언젠가라고 할 정도야? 여름 축제 때까지도 다 못 찾는 거 아니지?"
얄미운 소리 속닥거리지를 않나!
"음─ 무난하고 좋은 소원이지, 그거. 안부인사면 여기 신이랑 아는 사이야?"
자신은 보폭이 크기에 어렵지 않게 지나간 길을 요이카는 폴짝폴짝 뛰듯 하며 따라오고 있다. 그는 잠시 걸음을 늦추고 기다릴 겸 들려온 물음에 대답하려 말을 골랐다. 소원은 딱히 없지만 신사는 구경이라도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듣고 보니 상대처럼 뻔한 것이라도 빌까 싶어지기도 하고.
그는 그동안 살며 아쉬운 적도 몇 없고, 특별히 목표하는 일도, 바랄 만한 소망도 달리 없었다. 삶은 그에게는 그다지나 뻔하고 여일한 것이라…… 그 자신으로서는 바라는 것 없으니, 그래. 뭘 빌어야 좋을지 마침 생각이 났다.
"응, 방금 정했어. 궁금해도 아직 비밀이지만." -
717 요이카주 (liOgAmKnpc) 2023. 2. 8. 오후 11:10:57다시 착석이에요 ( •̀ ω •́ )✧ 내일은 딸기! 내일은 딸기!
다들 하루 수고 많았습니다! 이제 소곤소곤 안락의자 벽난로 토크의 시간이지요.
하루노하나마츠리 느낌이 나는 J-POP을 가져와 봤어요⋯. -
718 린주 (DEGXSQhkh6) 2023. 2. 8. 오후 11:12:25>>713 (두근두근두근두근)
다들 안녕...~>~~!~!!!!! 현생에... 굴하지....말.....ㅈㅏ...........................(죽어잇음) -
719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11:17:01어서 오세요! 린주와 요이카주!! 그리고 올려주는 음악도 잘 들었어요! 뭔가 절로 어깨춤이 나오는 곡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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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요이카주 (liOgAmKnpc) 2023. 2. 8. 오후 11:17:18>>713 안경 김토아씨! 안경 김토아씨!!
저는 딸기샌드보다도 안경 토아에 제 전재산을 붓겠어요. 하늘이 이불이고 땅이 침대지만요!
왔더니 답레가 놓여 있네요. 쿠팡인가?! ヾ(≧▽≦*)o
오늘 내로는 답레를 못 쓸 수도 있지만⋯. 열심히 쓰러 가 보겠습니다! -
721 린주 (DEGXSQhkh6) 2023. 2. 8. 오후 11:20:26>>717 노래 다 듣고 왔다~~!~!!!! 새봄에 딱 어울리는 푸릇푸릇하고 생기 넘치는 노래!😊
>>720 오늘 안에 못 써도 괜찮아~~~!!! 나도 오늘치 기력을 다 소모해버린 참이라서....(›´-`‹ ) -
722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11:32:47저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들의 일상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
723 요이카주 (liOgAmKnpc) 2023. 2. 8. 오후 11:41:08>>722 저는 캡틴을 만나서 행복하다는 말씀 했던가요?!
므으으, 낙다운⋯. 모두 내일 봬요⋯. 답레도 내일 봬요⋯. 〜( ̄▽ ̄〜) -
724 리오주 (bGNONDdNk.) 2023. 2. 8. 오후 11:41:54오늘은 조금 늦은 갱신이야-
조금 마셨더니 살짝 어질어질하네~ -
725 ◆RK2mb.OzoU (IXurlMTPn6) 2023. 2. 8. 오후 11:45:10>>723 안녕히 주무세요! 요이카주!
>>724 아이고. 어서 오세요! 리오주! 푹 쉬길 바랄게요! -
726 오구치주 (.8C89cGqPI) 2023. 2. 8. 오후 11:57:57갱신해~~~ 다들 좋은 밤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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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리오 - 하네 (EfoDL8gwXk) 2023. 2. 9. 오전 12:16:05" 으응, 그래도 역시 혼낸다면 하레하네가 혼내주는게 좋은걸- "
혼내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무서운 선생님에게 부탁하지 않으리란 것도 잘 알고있다. 그럼에도 리오는 혼낸다면 네가 직접 혼내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물론, 상대방에게 혼나는 것이 좋은 것 자체가 아니었다. 혼난다는 행위 자체보다는 이런 것으로라도 더 붙어있고 싶고 더 많은 기억이나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이유였다. 원하는 대로 하라는 말에 리오는 그럼 오늘은 자기 집에서 같이 자자고 지나가는 말로 말하며 몸을 멈추고 가만히 마주보았다.
" 비밀인가- 나는 바보라서 신이라던가 하는건 잘 모르지만 소원을 입 밖으로 내면 안된다는 것 정도는 알고있어. "
리오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소중한 하레하네에게는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궁금하다면 말해줄 의향 정도는 있다고 말했다. 그리곤 머리핀을 건네준 손을 잠시간 잡고 있다가 처음부터 말했어야죠- 하는 말에는 그저 또 에헤헤- 하고 웃어보일 뿐이었다.
" 응. 미안. 나는 바보라서- "
딱히 자기비하적인 말은 아니었다. 그냥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들이 몇몇 있다. 하레하네는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다.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서 이런저런 말 따위는 가볍게 할 수 있게 되고, 마음도 가벼워 두둥실 뜨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리오는 '내가 바보라서-' 라는 말도 두둥실 뜬 기분으로 말하며 웃을 뿐이었다. 머리가 땋여지고 머리에 장식이 달리는 것을 여전히 기분이 좋다는 듯 웃으며 얌전히 머리를 내어주었다.
" 역시 하레하네가 해주는게 더 예쁘다. 응. 나는 바보라서 이런건 혼자 못하니까- "
그리곤 다시 팔짱을 꼈다. 꼭 붙어서선 주변의 시선을 의식이라고 하듯 느슨한듯 꽉 팔짱을 끼고는 조금 더 몸을 가까이 붙였다. 이런건 혼자 못하니까- 그 안에 담긴 의미라면 혼자서 할 줄 모르는 바보니까 언제까지고 함께 있어달라는 의미였다.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특별한 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곁에서 떠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 아, 슬슬 도착이야 하레하네. 어디부터 갈거야? " -
728 쥰주 (eKkBpzW9mU) 2023. 2. 9. 오전 12:18:51잠이 안오네요...(자다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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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전 12:19:33오구치주와 쥰주 둘 다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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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리오주 (EfoDL8gwXk) 2023. 2. 9. 오전 12:26:49집념으로 답레는 달고..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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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전 12:28:02으아닛! 엄청난 집념!! 아무튼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리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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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쥰주 (eKkBpzW9mU) 2023. 2. 9. 오전 12: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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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쥰주 (eKkBpzW9mU) 2023. 2. 9. 오전 12:29:12리오주 무리는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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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전 12:30:40어.. 만든 정도라면 별 상관없지 않을까요? 아무튼..쥰..예쁘다! 쥰! 예쁜 남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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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쥰주 (eKkBpzW9mU) 2023. 2. 9. 오전 12:33:06고마워용!XD
제X토도 sns다보니 조심스러웠던 것입니다... <:3 스샷에도 아이디가 나올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군요! -
736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전 12:35:06사실 그것을 해본적이 없긴 하지만 굳이 남겨뒀다거나 찾을 수 없게 했다고 했다면 괜찮을 거예요! 아이디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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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쥰주 (eKkBpzW9mU) 2023. 2. 9. 오전 12:37:05!!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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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전 12:40:22아무튼 이제 목요일!! 다들 주말까지 조금만 더 버텨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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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쥰주 (eKkBpzW9mU) 2023. 2. 9. 오전 12:42:32주말... 주말..... 전 이번 주말은 바쁘기 때문에 밤에 오겠읍니다!
일단 자는 게 먼저인데 왜 잠이 안올까요... 'ㅁ' -
740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전 12:46:13어...일단은 핸드폰을 닫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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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안(즈)주 (agH.gHv00o) 2023. 2. 9. 오전 12:48:01린주 답레는 내일 아니 12시 지났으니까 오늘이지-!! 오늘 중으로는 꼭 드릴게요!!!!!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 다들 행복한 목요일 보내세요!!!!!! -갑자기 현생의 철퇴를 맞고 있는 안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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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전 12:49:57어서 오세요! 안즈주!! 으아닛. 갑자기 현생이라니.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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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안(즈)주 (jfNjUzV8Y2) 2023. 2. 9. 오전 1:12:03이제 봤어요!! 괜찮진 않지만 얼레벌레 버텨내고 있는 중이랍니다 흑흑흑... 하여간에 이제는 자러 가보긴 해야겠어요! 좋은 밤 보내세요 캡틴!!! 넘 늦게 주무시진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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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전 1:14:56저도 조금 더 있다가 잘 생각이에요! 일단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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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전 1:26:40그럼 저도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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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사치 - 린 (Gs1beukG3M) 2023. 2. 9. 오전 2:23:03짤짤짤, 흔들면 맥 없는 솜인형처럼 따라서 흔들거리리라. 아, 으, 아. 왜냐고 물어도 단순히 그 쪽이 어딘가 무서워서 그렇다고는 입이 째져도 이야기하면 안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소년이 더 이상 아무것도 묻지 않고 고개를 끄덕거리기만 했기에 망정이지. 거, 거, 거절도 했으니 이제 침착하게 일어서서 인사하고 밖으로 나가면.
“.....엣.”
갑자기 자, 자기소개? 금방 고쳐 썼던 안경이 기분 탓인지, 덜걱 소리를 내며 다시 흘러내린 것만 같다. 벗어난 줄 알았더니 오히려 더 수렁으로 빠져 버린 상황이 되었을지도! 상대방의 눈에서 반짝이 가루가 뿜어져 나와 얼굴을 콕콕 찌르는 느낌이 들어서 으악, 또 시선을 피했다. 어쩌면 눈부신 태양을 똑바로 마주보지 못 하는 것과 같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방금과 같이 어딘가 섬짓한 기운은 없는 것이 훨씬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다.
소년은 자신 또한 1학년이라 소개했다. 선생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그렇고, 복장도 그렇고, 너무 자연스럽길래 분명 (귀신이 아니라면)선배일 줄 알았는데! 나, 나무긍? 남군? 일본인에게는 채 익숙하지 못 할 발음을 몇 번 소리없이 입술에 담아보다가. 우물쭈물, 우물쭈물, 조금 시간을 끌더니 겨우 자신의 이름을 내뱉는다.
“...사, 사치 베르단디....”
....에요!
...
..
.
..앗!
“1학년 C반, 이에요.“
퍼뜩 무언가를 떠올린 듯 허겁지겁 자신의 반까지 소개하고서는 입을 꾹 닫았다. 아앗, 이럴 줄 알았으면 자기소개 연습을 좀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더 연습해 두는 건데! 어제 밤에 한번 더 하고 자는 건데! 노력의 성과가 나오지 않은 것에 조금 실망, 머리칼을 확인하는 척 이제는 욱신거림이 거의 가신 뒤통수를 괜히 한 번 슥 매만지면서.
“앗, 부적에는, 그.....“
어쩌지? 뭐라고 말해야 할까? 대뜸 완전 관심 있는데요~!! 라고 대답해 버리면 어쩐지 ’너.... 그런 분야 좋아해? 역시 마녀...;‘ 같은 대답을 들어버릴 것도 같고(실제로 그런 적도 있었고), 모른다고 하기에는 방금 트라우마 스위치가 눌렸을 때 부적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 같기도 하고(하지만 비싼 부적이었는걸, 그거).... 머리를 굴리는 소리가 복도 끝까지 울려퍼질 것만 같은 얼굴을 하고서는 잠시 린을 쳐다보다가. 거짓말을 해 볼까도 했지만.... 그러나 사치 베르단디, 포커페이스에 약하디 약한 인간.
“..과, 관심 있어요.......”
결국엔 진실을 택하기로 마음먹었다. 슬쩍 시선을 피했다. -
747 사치주 (Gs1beukG3M) 2023. 2. 9. 오전 2:23:31새벽에 답레 올리기~! 다들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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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사에 - 케이 (TLl9vTRZgA) 2023. 2. 9. 오전 7:26:17마을의 서쪽 초입에 다다랐다는 사실은 그리 어렵지 않게 깨달았을 테다. 어느새 보닛과 앞유리 위로 만발한 꽃잎이 휘날려 가루눈 흩뿌려지듯 부스스 내려앉고 있었으니까. 착란처럼 피어오르는 새하얀 화순과, 엷은 바람이 뒤섞여 나부끼는 하늘 아래로 한껏 개화한 수목들이 양 도롯가를 지키고 우뚝 서있는 모습은 산호를 한데 그러모아 엮은 꽃다발 같다. 벚나무 숲과 인근 노점으로 가는 길목에는 이미 산발적인 인파로 붐볐다. 더이상의 진입은 불가능해 보이니 이쯤에서 내려야겠지. 부유하는 꽃잎 사이로 훌쩍 뛰어내린 그녀는 문 바깥으로 한 걸음 물러나 양팔에 튜튜를 안고 케이를 기다렸다. 그러고는, 케이에게 다시 튜튜를 시스러이 건네주며 눈꼬리를 휘었다.
“그럼 부스까지만 부탁 드릴게요. 별로 안 멀어요, 바로 이 근방이니까!”
그 말대로, 확실히 부스는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으니 과장은 아니었다. 빨간 휘장이 둘러진 노점으로 앞장서 곧장 사뿐사뿐 걸어간 미야나기는, 이내 벚꽃잎에 흠뻑 젖은 머리칼을 까맣게 털어내며 안에 대고 ‘저 왔어요!’ 하고 소리쳤다.
- 어, 부장이야? 2학년들이랑 같이 안 있구 왜.
- 아오이 언니가 의상 가져다 놓으래요. 이거 예무제 홍보용으로 부스에 전시한다던데요?
- 아! 지젤 패전트? 저쪽에 대충 던져 놔. 저기에 포토존 만들려고 했는데 토슈즈만 두니까 완전 휑하더라고. 온 김에 평가도 좀 해주라.
- 이따가 볼게요. 그리고 이거 언니가 학교에 놔두고 간 튜튜인데······ 참! 옮기는 거 이 선배님이 도와주셨어요.
- 어머, 안녕하세요!
그러고 보니 여기까지 오는 도중에 서로 통성명도 안 했었나. 미야나기는 이 자상한 선배에 대해 학년과 반 외에는 아는 게 전혀 없다는 사실을 새삼 상기한다. 교문으로 가는 길 위였던가, 넌지시 덧붙인 말에 의하면 아주 생경하기만 한 건 아니었지만 말이다. 프리 드 로잔Prix de Lausanne 이후로 참가했던 세 번의 콩쿠르와 예무제의 한산한 객석 한켠 희미하게 앉아있던, 신기루를 닮은 한 관객을 그녀는 당연히 기억한다. 하늘거리는 치맛자락을 그러쥐어 공중에 던지듯 희게 흩날리며 레베랑스를 건넬 즈음 그는 뒤돌아섰고, 어둠을 걷는 손짓으로 무대의 상수를 빠져나갈 때엔 극장에서 자취를 감춰 사라졌다. 쭉 뻗은 팔 너머로 길게 돌아본 객석에는 샹들리에의 어스름만이 남아 흔들거리곤 했다. 열띤 박수 갈채 속에서 그녀는 찬사에 고조하기보다 깊은 잔상처럼 남은 관객에 대한 생각에 잠겼다. —그때 기묘했던 사람은 역시 선배였을까? 아지랑이처럼 꼬리를 무는 의문과 호기심은 잠깐 접어두기로 한다. 일단, 해야 할 일을 완전히 해치운 것에 대한 희락이 우선이다! 노점을 뒤로 하고 나온 미야나기가 벚나무보다 환하게 웃으며 기뻐했다.
“으아, 드디어 끝났다—!! 덕분에 진짜 감사했어요! 여기까지 오셨는데 혹시 안 바쁘시면 제가 뭐라도 사드릴게요. 오면서 따로 눈 여겨보신 데 있으면 거기로 가도 되고요.“
// 예끼이놈아 사람이.옆에잇는데 어떻게 폰을볼수가잇느냐 제가 책임지고 이 버르장머리업는놈 사람 만들어놓겟습니다. 청학동 보내겟습니다…… (죄책감 max) 아무튼 레스에는 안 썼는데 부스는 전통의 무용과 이자카야야! 물론 대학이 아니니까 전부 논알콜임 😇 -
749 케이 - 사에 (7FIR5r6TZw) 2023. 2. 9. 오후 12:26:36차창 밖으로 보이는 날씨는 화창했고, 봄기운이 물씬 풍겼다. 마치 이 축제를 위해 가장 따사로운 날씨만 남겨둔 것처럼. 그에 환호하듯 꽃들은 봉오리를 터트렸고 벚꽃잎은 하늘하늘 떨어지고 있었다. 차에서 내려 사에가 건네는 튜튜를 건네 받았다. 그 건네는 과정에서 휘어지는 눈매와 눈이 마주치자 케이 또한 자연히 미소를 띤다. 딱히 의미가 있는 행동이라기보다는 그냥 눈을 마주치는 것이 신기했기 때문이었다.
작년 봄, 입학하는 미야나기 사에를 처음 보았을 때 케이는 자연히 코타로를 떠올렸고 그 코타로를 지켜봤었던 그 옛날의 기억이 자연스럽게 따라왔었다. 피해다녔던 것은 아니었기에 결국엔 이렇게 한 번 쯤은 우연히 이야기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었다. 하지만 이정도로 감흥이 있을 거라곤 생각하진 못했다. 지켜보는 것과 마주보는 것은 꽤나 다르구나, 하는 감상일까.
사에의 발랄한 말마따나 얼마 걷지 않아 부스에 도착했다. 벚꽃이 흐드러진 나무 아래를 지나다보니 꽃잎이 하나하나 머리 위에, 어깨 위에 얹어지기도 했다. 휘장 안으로 들어가는 사에를 보며 케이는 그 반보 뒤에서 부스 내부를 둘러봤다. 술과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는 것이려나. 안내판을 보니 이자카야 같은 분위기와 달리 술이 아니라 논알콜 음료인 모양이다. 사에가 무용부 부원들과 이야기하다 말고 저를 소개하기에 케이는 “안녕하세요”하고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익숙한 얼굴이 보이는 것을 보니 다 3학년인 듯 했다.
간단히 인삿말을 나누고 짐을 건네주고 부스 밖으로 나온 사에의 모습에는 일을 끝마쳤다는 후련함이 보였다. 케이도 따라 웃다가 감사하다며 보답을 하고자 하는 말에 답했다.
“일 끝난 것 축하해요. 따로 눈여겨 본 곳은 없는데, 무용부 부스 구경은 안 시켜 주는 거에요?”
싫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조금 아쉬운 눈치다. 아니면 그새 사에가 부스 구경을 꺼려한다는 것을 눈치챘기에 아주 약간의 장난기 어린 질문일지도 모르고.
//ㅋㅋㅋㅋㅋ 바쁘다보면 휴대폰 보느라 대화하기 힘들 수 있지~ ㅋㅋㅋㅋㅋㅋ 사에가 왜 속으로 부스 구경 절대 안돼라고 했는지 궁금해졌다 -
750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12:27:03답레 올리고 일단 밥먹구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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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린 - 사치 (dGJJlTQT6I) 2023. 2. 9. 오후 1:14:38반짝반짝, 과할 정도로 열렬하던 눈빛에 일순 의문의 빛이 서린다. 베르단디……? 생각지도 못한 외국어의 등장에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것은 불가항력이다. 남궁도 이곳에서는 제법 이질감 드는 성이라지만 적어도 국적은 통일된 이름이지 않은가. 짧게나마 이게 그 일본에 있다는 특이한 이름인지 무엇인지 헷갈렸지만 이 여자애, 외모에 다른 인종의 특징이 조금씩 두드러지는 걸 봐서는 외국계 이름인 것도 같고.
"어, 그러니까 뒤쪽이 성인 거지? 아닌가? 사치가 성?"
그렇지만 빠르게 결론 내리고 되물을 뿐이다. 뭐어, 국제사회라니까. 본인도 그 설정 밀어붙이고 있는 판에 새삼 놀랍지도 않다. 오히려 친한 척할 구실이라 생각했는지 훌쩍 거리 좁히고 마구 물어 온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거리'는 물리적인 거리를 포함한다. 척척척 순식간에 더 바짝 다가와서는 흥미 가득한 눈초리다. "그거 어느 나라 이름이야? 나는 한국인이거든."
부적에 관심 있댄다! 속으로 쾌재를 지르는 한편으로는 '그럴 만도 하다'라며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다. 저 운이면 이런저런 주구 같은 것들 모으는 게 맞다. 부적에 관심 많은 것과는 별개로 효력보단 무늬만 그럴싸한 장식품들만 잔뜩 모은 것 같긴 하다만……. 아 부적 그렇게 쓰는 거 아닌데. 마치 참견하기 좋아하는 게이머의 본능처럼, 신령이고 민간신앙의 화신으로서 의식하고 나니 미치도록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이왕 말 꺼낸 김에 제대로 된 걸로 하나 내어줄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이거 나쁘지 않은 생각이다. 친한 척 들이대야 하기도 하고, 도깨비는 은혜 입은 인간에게 갖은 선물로 보답하는 습성이 있다지 않은가. 설화에서 흔히 나오듯 보물까지 턱턱 내어줄 정도로 순박하다는 얘기는 과장이지만. 좋아, 생각을 마친 그는 빠르게 행동하기로 했다.
"조금 기다려 보거라. 어디 가지 말고!"
그렇게 말하며 그는 문을 열고 다시 어디론가 뛰쳐나갔다. 서두르느라 말투 실수했다는 사실도 자각하지 못한 모양이다. 종알종알 떠들던 소음이 떠나간 자리에는 고요의 여운만이 남았다. 아까처럼 우당당탕 복도가 다 울리도록 뛰어다니는 소리도 나지 않고, 어디로 가버린 것인지 그저 근처에서 무얼 하는 것인지도 알 수가 없다. 적막감을 제대로 느끼기도 전, 3분도 지나지 않아 벌컥 문이 열렸다. 어쩐지 의기양양한 얼굴의 린이 무언가를 보라는 듯 척 들고 있었다.
괴황지(槐黃紙)에 쓴 붉은 글씨. 직사각의 형태를 한 긴 종이라 접는다면 소지할 수도 있을, 알아보기 어려운 파자와 도형, 변형된 문자가 어지러이 얽힌 부적이었다. 문외한이 보더라도 오마모리나 일본의 여타 호부(護符)와는 확연히 다른 형식의 주구라는 것이 확실한 물건이다.
"자, 내가 가지고 있던 건데 줄게. 지니면 운이 좋아지는 거라니까 사양은 하지 말고!"
가지고 있던 부적이라는 말은 거짓부렁이다. 방금 나가서 즉석으로 만들어 왔다.
'사양은 하지 말고'라는 말에서 웬만해서는 꺾기 힘들 고집이 느껴진다면 기분 탓이 아니리라. 그 기분이 사실임을 증명하듯 그는 강매하는 장사치처럼 그것을 사치의 손에 휙 쥐여주려 했다. 제 내킨다고 동의도 없이 뭘 주니 마니 하고 있으니 막무가내가 아닐 수 없다. -
752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1:14:57다들 점심 잘 챙겨먹구!!!!! 평일 목요일 오후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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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1:15:26린주 어서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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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1:17:25>>조금 기다려 보거라<< 말실수 넘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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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1:21:01사치는... 귀여워........(귀여워서 죽어잇음....)
오~ 케이주 맛점하고 왔어?? 타이밍이 딱 좋았네~(งᐛ)ว (งᐖ )ว -
756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1:24:50>>754 일본어를 잘못 배운 외국인 설정아...힘내줘!(ง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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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1:26:00맛점했지~ 린주는 맛점했어?
타이밍 좋게 일상 관전했다(냠냠) 린 넘 쾌남인거 귀엽고 멋있고...... 언젠가 노린다 린과의 일상.....(불타오름) -
758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1:30:58>>757 나는 아직~ 점심을 원래 늦게 먹는 편이라 2시쯤에 먹지 않을까 싶어~
나두... 친절하지만 여우스러운 안경선배랑 얼른 만나야 하는데~ 아직 한 번도 못 만난 캐릭터들이 이렇게 많다니 분발해야겠어( •̀∀•́ )✧ -
759 하네주 (1z//DVLFy.) 2023. 2. 9. 오후 1:38:58커미션이 와서....... 기쁜 마음에 월루와 함께 갱신....!!! 🤗 하네가 피팅모델 아르바이트할 때 모습이야. 하네가 사복으로 절대 입지 않을 스타일........... ☺️ 그리고 TMI! 하네는 귀가 뚫려있어. 그것도 꽤 많이. 집에 가면 투명한 피어스를 끼고 있대.
https://postimg.cc/RNSjmbx7
어제 퇴근하고 바로 잠들어서...... 리오주 답레는 확인했어, 하네 답레는 저녁 쯤에 가져올게—! 🥲 -
760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1:39:49한 번도 못 만난 캐들 많은 것 공감......... 흑흑....... 근데 우리 스레 사람 넘 많아서 내 시간에 한계가 있는 것이 슬플 뿐이야 ㅠㅠㅠㅠㅠ 나도 분발해야지...!!!!!!
린주는 점심 늦게 먹는 편이구나~ 뭐 먹을 생각이야? -
761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1:42:41하네주 어서와~
>>759 으윽..... 하네짱....... 넘 귀엽잖아...... 평소에 안 입는 옷 스타일이라니. 귀하다...... 이게 바로 도발적이면서도 페미닌하지만 사랑스러우면서 큐티하다는 걸까........(쓰러짐) -
762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1: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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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1:46:25이럴수가..... 하네도 린도 피어스 했는데 케이야 너도 피어싱 하자...!!!!(케이: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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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하네주 (3LSq/JC0gM) 2023. 2. 9. 오후 1:48:01케이주랑 린주 안녕, 좋은 점심이야. 린주는 점심 맛있게 먹고, 케이주는 점심 잘 챙겼구나! 😋
>>761 하네는 부끄럼쟁이니까 달라붙는 옷도 노출이 있는 옷도 유니크한 스타일도 전부 아웃이래. ☺️ 도발적이면서도 페미닌하지만 (후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케이도 패션쇼 해준다는 거구나! 🤗 케이라면 쌀포대를 입어도 빛이 날테지만. 🤭 -
765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1:50:12>>760 다들 시간과 타이밍과 체력이 잘 맞아야 할 텐데🥲
오늘은 속이 살짝 안 좋아서 소화 잘 되는 거로 먹으려구! 케이주는 뭐 먹었어?
>>7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소리야 안 뚫을 말랑귀가 얼마나 소중한데 여우신님 듣지마 귀 지켜(?) -
766 하네주 (oO./8OZu7I) 2023. 2. 9. 오후 1:54:11>>762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린주가 거북의 신이 되다....... 🐢 예뻐해줘서 고마워. 😊 귀 많이 뚫은 것도 전부 아르바이트를 위해 뚫었대. 그럼 이제 린이도 패션쇼 하는거지? 기다려봐 스테이지 준비해올게—! 🤗
패션쇼......... 정말 보고 싶을지도 몰라. 다들 절대 안 입을 것 같은 사복 스타일로 꾸며입어주면 정말 좋겠다. 🥰 -
767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1:54:13>>764 하네주는 점심 잘 챙겨 먹었어?
역시 부끄럼쟁이 하네는 평소에 엄청 단정한 옷들만 입고 다닐 것 같지. 그런데 쇼핑몰 모델이라니.... 반전 매력이잖아~ 케이의 패션쇼....(옆눈) ㅋㅋㅋㅋㅋㅋㅋㅋ 쌀포대 입은 케이 상상해 버렸잖아 ㅋㅋㅋㅋㅋㅋ
>>765 타이밍과 체력...... 쉽지 않지 ㅋㅋㅋㅋ큐ㅠㅠ 속 안좋아서 어째. 죽같은 거 잘 챙겨 먹구. 나는 카레 먹었다!
안뚫은 말랑귀 ㅋㅋㅋㅋ여우신 귀 지켜~~~ -
768 하네주 (7IP9LluijA) 2023. 2. 9. 오후 1:59:03>>767 두부 포케 먹었어—! 요즘 소화가 잘 안 되어서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거로. 😋 아무래도 와이셔츠, 맨투맨, 니트조끼가 많겠다 싶어. 치마도 롱스커트일 것 같고. 핏도 널널하고—! 케이는 옷 취향 어떨까? 패션쇼를 못 해주겠다면 썰이라도...... 🤗 썰을 주지 않으면 케이의 사복은 쌀 포대라고 소문내고 다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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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1:59:53절대 안 입을 것 같은 사복 스타일이라~~~
케이는 아마 반쯤 깐 머리 스타일에 안경 벗고 아이돌스럽게 살짝 화장한 얼굴에, 옷은 전체적으로 야성적인 분위기로 목이 깊게 파인 흰 민소매에 위에 징이 화려하게 박힌 가죽재킷. 손과 목에 화려한 장신구. 체인이 달려있는 마구 찢어진 블랙진에 워커..... 같은 거? -
770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2:06:46>>768 다들 왜 소화가 안되냐구ㅠㅠㅠㅠㅠ 포케가 뭔가 해서 검색했어 ㅋㅋㅋ 샐러드 같은 느낌이려나.
하네 단정한 스타일이구나~ 역시. 그리고 꽁꽁 싸매고 다니는 군 역시 부끄럼쟁이라니까. 케이 쌀포대 ㅋㅋㅋㅋㅋㅋ 케이 사복 스타일도 하네와 비슷하게 단정한 스타일이지? 셔츠에 면바지. 가끔 니트조끼나 니트 가디건. 얼어죽어도 코트. 얇은 실로 짜여진 목도리 같은 거. 여름에도 반팔 셔츠나 얇은 긴소매 셔츠 입고 소매를 걷는 느낌일 것 같고. 캐쥬얼하게 반팔 티를 받쳐 입기도 하고.
신계에서는 출근할 때 단정한 셔츠에 정장바지. 그 위에 하오리를 걸치고 다녔어. -
771 하네주 (7r/63ncK0.) 2023. 2. 9. 오후 2:08:20>>769 어떤 느낌인지 바로 상상됐다—! 그렇게 입게 됐을 때 케이 반응도 궁금하다. 😊 본체 모습으로 돌아가기 금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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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쥰주 (guLd/448HQ) 2023. 2. 9. 오후 2:12:03죽여주세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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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2:12:38>>766 ㅋㅋㅋㅋㅋㅋㅋ거북의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착형으로 쓰는 게 아니라 진짜로 뚫었다니 하네 마치 관운장 같은 기개구나...(?) 난 아파서 못 하겠던데_(:3」∠)_
패션쇼는... 어 그 제가 갑자기 거북의 신이 된 바람에 바다에 돌아가야 하는 관계로(??)
>>767 오~ 카레도 맛있지 잘 먹은 케이주 쓰담쓰담~
여우신님은 동물귀니까 더 예민할지도 몰라 그러니까 말랑귀 절대 사수해~!!! >:3
음~ 극한의 캐주얼맨이니까 얘가 안 입을 패션이라면 역시 단정한 풀정장 차림이겠지?🤔 앗 이러면 사복이라기엔 살짝 애매하긴 한데
피어싱 압수 머리 넘겨 넥타이 조여 단추 채워 시계 차 구두 신어(린: 크아악 차라리 소금을 뿌려라)
아 아니 왜 하네주도 소화가 안 돼...😭
오오 케이 야성적인 아이돌 무대 스타일이라니까 상상하고 비명 지름... 수근수근... 얘들아 그거 알아? 3학년의 하시모토 선배 이번에 데뷔한대!! -
774 하네주 (jUuWNwKMt2) 2023. 2. 9. 오후 2:13:12>>770 서양...... 비빔밥? 🧐 샐러드랑 같이 밥 먹기?............ 소화가 안 되는건 직장인의 고질병이니까 🤗 퇴근하거나 퇴사하면 나을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케이도 단정한 느낌일 것 같았다! 얼죽코였구나. 여우신님이니까 추위를 덜 타려나 싶기도 하다. 털이 있으니까! 꼬리도 무려 아홉개—! 뜨개목도리보다는 머플러 취향인건가! 신계 출근룩 간지나다................ 신도 피해갈 수 없었던 직장생활이구나.
쥰주 안녕, 좋은 오후야. 그런데 무슨 일이야, 살아나자—! 😢 -
775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2:15:06으아악 쥰주가 죽었다───!!!!!
쥰주 안녕 현생에 데이셨나요....?ᵒ̴̶̷̥́ ·̫ ᵒ̴̶̷̣̥̀ -
776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2:16:57갱신이야
오늘은 복작복작하네 -
777 하네주 (v7m6c0MHSk) 2023. 2. 9. 오후 2:17:25>>773 집안 사람들 다 귀가 뚫려 있어서 거부감도 없었고, 자석형이나 클립형도 판매하긴 하지만 피어스가 훨씬 많아서 뚫었대. ☺️ 관운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암, 하네는 장군감입니다. 🤗 피어스 아프지. 막힌 곳 뚫는게 더 아프고 염증 나면 까탈스럽고 아프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거북의 신님 돌아와요—!!! 아저씨 놓고 가—!!! 단정한 풀정장 차림. 쓰리피스 수트에 구두에 넥타이핀에 커프스까지 전부 장착한 린.......... 향수를 대령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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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하네주 (kQcdafoOhA) 2023. 2. 9. 오후 2:18:40미카주도 안녕, 좋은 오후야! 월루의 힘이지. ☺️ 어제 죽어라 일했으니 오늘은 이래도 될..... 될거야............
쥰주랑 미카주도 온 김에 절대 입지 않을만한 옷 스타일 알려주면 좋겠다...... 🤭 이왕이면 그런 옷 입게 됐을 때 반응도. 😋 -
779 쥰주 (guLd/448HQ) 2023. 2. 9. 오후 2:24:48실시간으로 데이고 있답니다... 어흐흐흐흑....!!(눈물)
>>778 쥰이 입지 않을만한 의상....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좀 거부감이 있는 건 메이드복..? 입으면 눈에 눈물이 맺혀요.. 키키키키 -
780 쥰주 (guLd/448HQ) 2023. 2. 9. 오후 2:25:0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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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2:28:38>>771 케이 반응은 별로 재미없을 것 같은데~ 손가락으로 턱 문지르면서, 뭐어 가끔 이런 것도 나쁘지 않지. 할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 뻔뻔한 여우 같으니라고.......
쥰주 어서와....???? 왜 죽어있는 거야 살아나~~~~
>>773 아니 린이 단정한 풀정장 차림 한다고요? 으아아아ㅏㅏㅏㅏ 상상하니 넘 멋져.... 나 죽어.......(쓰러짐) 린 단정한 풀정장하고 선상파티 나와주세요(네?)
린도 같이 데뷔하자. 미카랑 쥰도 끼워서 남자 아이돌 만들자.......
>>774 직장인 고질병이라는 거 넘 공감하고요....(또륵) 하네주의 추측이 맞습니다. 케이 추위 덜타는 편.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지. 꼬리도 무려 아홉개! ㅋㅋㅋㅋ 신도 피해갈 수 없는 직장생활........ 그래도 직원 복지가 좋대(소근소근)
미카주 어서와!!!!!
>>779 뭐라고?? 쥰이 메이드복 입는다고??????? 케이도 메이드복 입으면 이건 좀..... 할 듯. ㅋㅋㅋㅋㅋㅋㅋ -
782 하네주 (Pm1LZ67JRo) 2023. 2. 9. 오후 2:29:50현생 화이팅이야................ 현생은 역시 사라지는 편이 옳아. 😊
메이드복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상상도 못한 옷이 나왔어............. ☺️ 어쩔 수 없이 가미즈나 고교에만 메이드의 날을 지정하고 다같이 메이드복 입자—! 🤗 -
783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2:32:00다들 안냥
>>778 oO(흠)
나시나 반바지같은 노출 조금이라도 있는 옷이나 몸매 두드러지는 종류? 입으면 아무래도 부끄러워하는편 -
784 하네주 (mttkT7EeUk) 2023. 2. 9. 오후 2:32:11>>781 재미없다니 매우..... 매우 간드러지잖아—! 🤭 능글맞은 아기 여우신님의 힙한 착장을 볼 수 있어 영광인 삶이었습니다...... 와, 정답! 🤗 더위를 타고 추위를 안 타는구나. 우리집 에어컨 케이에게 공물로 바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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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쥰주 (guLd/448HQ) 2023. 2. 9. 오후 2:32:40쌍둥이인데 모친과 부친의 소망이 "딸 하나만!!!" 이어서 어릴 때 쥰이 여성옷을 입곤 했었거든.
참고로 쥰은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모든 집 형제들도 자기처럼 치마 입고 다니는 줄 알았다고 한다(...).... -
786 쥰주 (guLd/448HQ) 2023. 2. 9. 오후 2:33:35일단 입어달라! 하면 입어줍니다:3
최근에 쌍둥이 동생 부탁으로 슬픈 고양이댄스를 춘 적도.....
쥰: 내 존엄성 어디로 갔나요 -
787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2:34:38다들 현생 화이팅..................
미카 노출 조금이라도 있으면 부꺼러워 하는 거냐구.......... 귀여워 죽어..........
하네주 ㅋㅋㅋㅋㅋㅋㅋ 에어컨 공물로 바치면 여름 어떻게 나려구...!!!!!! -
788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2:37:45쥰....... 어렸을 때 딸로 키워졌구나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거기에 슬픈 고양이 댄스까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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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쥰주 (guLd/448HQ) 2023. 2. 9. 오후 2:39:58미카 너무 귀엽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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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쥰주 (guLd/448HQ) 2023. 2. 9. 오후 2:41:39>>788 시트캐들이 입어달라고 하면 또 잘 입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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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2:44:09쥰 분명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일거야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입어달라고 하면 입어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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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2:45:29미카가 안 입을 것 같은 옷?(마이멜로디 수면잠옷을 입히고 말겠다는 집념....)
>>777 오~ 그럼 어머니도 뚫으셨으려나? 흥 넘치고 힙한 가족이라니 멋잇따...😊
피어싱의 진짜 공포는 뚫은 다음 무의식적으로 귀 비볐을 때, 피어싱에 머리카락 걸렸을 때, 옆으로 돌아누웠을 때 의 기습적인 고통이지ᵒ̴̶̷̥́ ·̫ ᵒ̴̶̷̣̥̀
하네주가 말한 거 전부 장착당하면 아저씨 테이프 붙은 고양이처럼 삐걱거릴지두...(?)
>>779 메이드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그 그렇지 안 입을 만한 옷이긴 하지....... 리오네 메이드카페에 남자 직원 안 받나요?
>>781 아니 그걸 입고도 무덤덤하다고욧??? 크아악 이 여우신님 가만 안둬───!!!!
>>783 노출이 있는... 옷......?◠‿◠
크하학 아이돌 무대의상을 입혀주마...........ԅ( `ิิ ∇ `ิิ ԅ) -
793 쥰주 (guLd/448HQ) 2023. 2. 9. 오후 2:48:12>>791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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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하네주 (JHD36jogGg) 2023. 2. 9. 오후 2:54:56>>783 미카 그럼 여름에도 긴바지 차림이야?! 일본 여름은 한국보다 훨씬 더울텐데 우리 아기고양이 잘익은 물만두 된다........
>>7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쥰........ 학창시절 같은 반 여자아이들 손에 화장당하고 양갈래 묶음 당하는 역할의 남자아이가 생각나.......... ☺️
>>787 지금 내가 중요할 리가. 케이가 여름을 무사히 나야한다—! 우리 아기여우신님 모질 관리를 위하여 트리트먼트도 같이 공물로 올리겠습니다. 🤗
>>792 응 🤗 제일 많이 뚫은 건 셋째지만 기본적으로 다들 귀가 하나 이상 뚫려있어. 다만 악세사리 취향은 다들 다르다고 합니다! 으—악—! 텍스트로 느껴지는 공포와 섬찟함과 소름.............. 🥲 테이프 붙은 고양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네 보고서 몰래 웃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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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미카주 (Fv3D4LjjUo) 2023. 2. 9. 오후 2:57:57>>792 린주는 마이멜로디 집착광공...(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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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3:03:29(마이멜로디 수면 잠옷 쳐봤는데 넘 귀엽잖ㅇ.......)
린 테이프 붙은 고양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4 이미 케이는 여름을 2번이나 무사히 보냈다고? 분명 이번 여름도.......
케이 : (이미 녹아있음) -
797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3:09:43>>794 피어싱 가족이라니 오늘도 멋지고 아름다운 티엠아이였어...😇
도깨비님 구마당하셨대(?)
여담인데 사복/교복의 극한 캐주얼 취향은 의외로 불편해서가 이유는 아니야. 이 아저씨 여러 겹 껴입고 소매도 길고 소재까지 비싼 한복은 잘만 입고 다니거든... 이유는 그냥
1.그게 현대 의상 취향이라서... 정장 삐걱거리기는 그냥 본인 심미에 안 맞아서 그런 것일 뿐
2.복장불량으로 선생님한테 쫓기는 게 재밌음
이라는 이유 때문에🤦♀️
>>795 크아아악 그치만 안 그럴 것 같은 캐한테 귀여운 옷 입히는 게 얼마나 재밌는데...~~!~~!!!!
>>7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우신님이 슬라임이 됐는데요..>~~!!!! 앗.... 나 갑자기 불경한 생각이 떠올랐는데 말해도 돼?👀 -
798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3:13:33>>797 얼마든지 불경해도 상관 없다고~ ㅋㅋㅋㅋㅋ(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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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3:15:09>>797 반골 기질 도깨비님 정장 심미에 안맞아하는 거 넘 귀엽고 펀쿨섹시하잖아 ㅋㅋㅋㅋ 선생님 놀려먹는 도깨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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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3:16:22>>798 여름에 배 부분 털을 밀면 좀 시원해지시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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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3:20:07>>8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 여우털 절대 지켜............. 미용 반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밀어낸 여우털로 굿즈를 만들려는 계략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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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3:22:44>>801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우신님의 분홍색 배...? 굿즈...? 헉 상상하니까 너무 귀엽다 크하하 바리깡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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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3:24:51>>802 갸아아아아아악...........!!!!!!! 여우신님 위엄 절대 지켜!!!!(방어막 베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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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3:29:18>>803 쳇... 다음번에는 사에주와 함께 공격할 거니까 각오하세요◠‿◠
다른 동물형 신캐들도 각오해(바리깡 핥기)(?) -
805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3:37:03>>804 호달달...... 일대일이라 겨우 지켰지만...... 이대일은 승산이 없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동물형 신캐....... 미유키......? -
806 안즈 - 린 (FMYam14GOA) 2023. 2. 9. 오후 3:39:21확실히 신도 인간도 서로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는 사실은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안즈가 린의 진심을 알았더라면 정말 단단히 삐져버렸을 테니 말이다. 풀기 힘들진 않더라도 한동안 번거롭긴 했을 것이다. 그러니 좋은 게 좋은 일이라 하자.
"흠, 흐흠, 안즈가 좀 그렇긴 하지..."
괜스레 헛기침하며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감추려 했다. 아무래도 린의 반응이 싫진 않은 모양이다. 그러다 간절함으로, 혹은 그런 척하느라 반짝이는 눈동자를 마주하면 조금 움찔한다. 뭐, 보고 싶었던 반응도 봤고 애초에 그렇게까지 삐진 건 아니었으니까... 이 정도로 그만할까?
"좋아, 관대한 안즈가 한 번만 더 넘어가 줄게!"
슬그머니 팔짱을 풀며 말했다. 하지만 다음은 정말로 없는 줄 알아! 잘 기억하라는 것처럼 단단히 일렀다. 물론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냥 엄포를 놓는 것에 불과하다.
나 이거 본 적 있어. 사고 치고 난 후 강아지 반응이라면서 올라온 그거, 그 사진이랑 완전 똑같잖아! 안즈는 약한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세상에! 하고 외쳤다. 그러고는 잠시 소리 내어 웃었다.
"그래, 그러면 다음부터는 더 조심스럽게 대해 봐... 학교 비품 다 부서지기 전에."
마지막에 덧붙인 말은 당연히 린을 놀리려 한 소리다. 진심도 약간은 섞여 있지만.
"아마 다른 게 고장 난 건 아니고, 그냥 저번처럼 뭐가 끼거나 해서 돈을 씹은 것 같아요. 왜, 저번에 하나쨩 때처럼요!"
시들시들해진 선생님들이나 그만큼 생기발랄해진 린의 모습은 안즈의 시야에 들어오지 못했다. 열심히 설명하느라 그런 건 안중에도 없나 보다. 말을 마친 후 수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선생님의 표정을 마주한 안즈는 작게 아이고, 탄식한다. 고생 많으시네. 나중에 사탕이라도 좀 드려야지...
안즈는 교무실에서 나오자마자 도망가는 린을 뒤쫓아 빠르게 걸었다. 저렇게나 교무실이 싫을까! 같은 생각도 조금 하면서. 와중에 린이 쾌활하게 말을 걸어오면 우쭐한 얼굴이 된다.
"고럼! 안즈가 얼마나 인기쟁인데!"
한쪽 눈을 찡긋하며 이야기하는 모습이 아주 자신감 넘친다. 히히 웃는 모습이 장난꾸러기 같긴 하지만, 아무리 봐도 허풍이나 농담으로 하는 말은 아니다. 그 점이 가장 무서운 부분일지도. -
807 쥰주 (guLd/448HQ) 2023. 2. 9. 오후 3:40:23>>794 정답이랍니다! 머리가 기니까 여러가지 스타일을 여학생들이 도전해봤지요!>:3
동물형신캐...... :ㅁ(조용히 신으로 낼 예정이었던 쥰의 시트를 치운다) -
808 안(즈)주 (FMYam14GOA) 2023. 2. 9. 오후 3:40:50다들...안녕하세요...!!! (망신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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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3:42:47>>794 여름이라면 칠부바지 정도만 허용선일지두
>>796 그래서 케이가 마이멜로디 잠옷 입어준다고?(난청 -
810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3:43:41안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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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안(즈)주 (FMYam14GOA) 2023. 2. 9. 오후 3:50:18"미안해."
안즈: 뭐가? 그렇게 말하면 무슨 일로 그러는지 잘 모르겠잖아. 그러니까 육하원칙을 넣어서 다시 이야기해 줘. 뭐가 미안하다는 거야?
"지금 당장 처음으로 떠오른 소원은? 쓸모없는 거여도 취소 불가능."
안즈: 으음...어렵다! 딱히 떠오르는 게 없는데? 그래도 일단 생각나는 건 건강 정도...?? 다치면 춤을 못 추니까!
"난데없이 길을 걷다 시비가 걸리면?"
안즈: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으면 지나간다! 시간 뺐겨서 좋을 건 없잖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
안녕하세요, 미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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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3:58:45>>805 같은 갯과 동물이신 오구치군부터 먼저 노려보겠어요(?)
>>807 앗... 신으로 낼 예정이었다구??? 뭔가 흥미로운 썰이 나온 것 같은데 어이어이 그거 내놔!! 내놔!!!!(양아치)
안즈주도 안녕~!!!!~!~!! 아니 괜...찮아......??🥺
답레는 좀 나중에 쓸 수 있을 것 같아~ -
813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3:59:31>>811 안즈 건강 절대 지켜...
그치 어그로꾼은 무시가 답이지(? -
814 안(즈)주 (FMYam14GOA) 2023. 2. 9. 오후 4: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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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4: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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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4: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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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4:19:48>>816 (ㅋㅋㅋ)
자기도 같은 처치니 위로받고 싶어서라도 은근 티낼지두 -
818 안(즈)주 (CmrRrjC0wk) 2023. 2. 9. 오후 4:27:10미카 계란후라이ㅋㅋㅋ 너무 탄 부분은 좀 떼고나서 먹었지...??
>>816 있었지만 제대로 서있기는 하다는 부분에서 괜찮은 게 아닐까요? (아무말) 린주도 현생 파이팅~인 거예요!
사실 저도 쓰고 나서 보니까 좀 무섭게 쓰였네... 싶은 거 있죠... 막상 저 말을 하는 안즈는 진짜로 화난 것도 아니고 별생각 없는 걸 텐데도요! -
819 사야카주 (W3aLcQwz7E) 2023. 2. 9. 오후 4:46:55갱시인.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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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4:52:56사야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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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하네 - 리오 (nZncqYy3LM) 2023. 2. 9. 오후 5:00:42잇쨩은 거짓말을 계속 하려는 것 같아요. 선생님한테 혼나는 것보다는 저한테 좋다고 말합니다. 제가 아이돌이 아니고 잇쨩이 아이돌이라고만 말하면 혼날 일은 없을 거에요. 거울을 갖고 나왔어야 했습니다. 지금은 정말 선생님을 부를 수도 없으니까 대신 잇쨩을 혼내기로 해요. 하지만 잇쨩을 혼낼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팔짱을 끼고 있는 잇쨩의 손등 위에 다른 손의 손가락 끝 바닥을 살짝 부딪칩니다.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아프게 때릴 수 있을 리가 없어요.
“계속 거짓말하면 다음에는 꼬집을 거에요.”
말해버린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건 어떤 신님의 장난일까요? 나한테만 알려줘야하는 소원을 남들에게 말하고 다니다니 괘씸하다고 생각한 신님이 있었던 걸까요? 저는 소원을 빌 수 있는 신이 많으니까, 꼭 하루노하나히메님에게 소원을 빌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저는 ‘잇쨩이 소원을 말하더라도 잇쨩의 소원을 이루어주세요’ 라는 소원을 빌 수 있어요.
“무슨 소원이에요? ...궁금한 건 아닙니다.”
궁금해요! 그리고, 제가 소중해서 저에게는 말해줄 수 있다고 말했으니까요. 잇쨩에게 저는 나름 특별한 사람이라는 거니까, 저도 특별한 잇쨩을 대신해서 소원을 빌 수도 있습니다. 잇쨩이 소원을 말하더라도 소원을 이루어달라고 해도 되겠고, 잇쨩과 같은 소원을 빌어도 되는 거에요. 같은 소원을 다른 두 사람이 빌면 정말 이루고 싶은 소원이라고 생각한 신님들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줄 지도 모르잖아요. 잇쨩의 소원이 이루어지면 좋겠어요.
“보지도 않았으면서.”
말을 다 하지 못 했어요. 할 수 있는 말이 이게 최대였습니다. 존댓말과 반말의 경계에 있는 말을 혼잣말인 척 얼버무립니다. 잇쨩은 바보가 아니고, 제가 해줘서 더 예쁜게 아닌걸요. 다른 사람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 머리를 땋아서 장식하는 건 거울을 보고 해도 예쁘게 하기 어려우니까요. 얼버무리다보니 잇쨩을 잘 바라보지 못 하지만, 그래도 팔짱을 낀 팔을 잘 얽고서 걷는 건 열심히 합니다. 마츠리에는 가야 하니까요. 꽃 향기가 나고, 사람들의 들뜬 소리가 들려요.
“신님한테 인사부터 하러 가요.”
신사는 벚꽃나무 안 쪽에 있으니까요, 가는 길도 분명 예쁠 거에요. 상하지 않고 떨어진 벚꽃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822 하네주 (OtJq6GpLw2) 2023. 2. 9. 오후 5:02:27월루 성공 ☺️ 그렇지만 퇴근까지 일하러 다시 가볼게—!!! 다들 주말까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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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사야카주 (yyB2Qs/v.s) 2023. 2. 9. 오후 5:57:33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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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6:55:27오늘은 뭔가 읽을 것이 엄청나게 많군요? (갸웃)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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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사야카주 (YbJhfWJKeM) 2023. 2. 9. 오후 7:26:05캡틴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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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7:27:38사야카주도 안녕하세요!! 그리고 일단 저는 식사를 하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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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사야카주 (YbJhfWJKeM) 2023. 2. 9. 오후 7:28:40다녀오세요. 저도 먹어야 하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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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쥰주 (eKkBpzW9mU) 2023. 2. 9. 오후 8:03:44외식하고서 갱신합니다XD
셀피 다시 하고 싶어요 엉엉 -
829 요이카 - 린 (vdoTU4xM82) 2023. 2. 9. 오후 8:05:15“양아치⋯.”
요즘 애들이 무섭다는 건 알고 있다. 서양에서 들어온 무슨 이상한 운동회 같은 걸 한다고 횃불을 들고선 온 도도부현을 돌아다니질 않나, 곰방대 말고도 일회용 궐련을 수도 없이 피우면서 아무 데나 불씨를 털지 않나. 철판구이 가게에서도 고기를 다 태울 것마냥 불이 높이 치솟는 건 예사다. 심지어 벽난로가 그냥 1시간동안 타는 방송을 쳐다보고 있는 사람도 있다. 한 달에 1,490엔(세금 포함)씩이나 내면서⋯.
하여간 세상이 말세스럽다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요이카의 논점은 약간 달랐다. 양손의 손가락을 세워서 머리를 쓱쓱 빗으며 걸는 중에 말했다. “남궁, 내가 걱정하는 건 그 반대야. 어지간히 양기 강한 인간이 아니면, 나하고 길동무라도 했다간 이유도 없이 개한테 물리거나 웅덩이에 빠지거나 하더라고⋯. 당신도 조심해. 경험상 이런 장소에서는 송충이를 머리에 맞아.”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혹시 어쩌나’가 침입해 온 것인지, 요이카는 시무룩한 얼굴로 살짝 멀어졌다. 인간이 아니니 액땜이 일어날 일은 없겠지만, 습관성이다.
“여름 축제까지 찾는 건 확정이야. 여름 축제는 1000년 뒤에도 일단 예정되어 있으니까. 중요한 건 키구치 요이카가 그때까지 사느냐는 거지.” 신이라서 수명에 대한 걱정은 없을 터이나 어째선지 인간 같은 말을 한다. “아니, 가미즈나는 처음이야. 오히려 나는 당신이 여기 신들이랑 아는 사이일까 싶었는데, 아니었군⋯.”
키구치 요이카는 뒤따라가는 입장이면서도,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알아보고 있는 듯했다. 숲이 깊어질수록 멀리 나온 인적은 드물어지고, 인간의 모습으로 「신」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려도 신경쓰이지 않는 공간이 나무 그림자처럼 드문드문 이어진다. 돌풍이 돗자리를 모조리 뒤엎어 버리고 관광객을 모조리 쫓아낼 염려는 사그라들어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요이카는, 불쑥 앞으로 튀어나가 눈앞에 보이는 제법 커다란 수양벚나무를 향해서 똑바로 걸어갔다. 길게 늘어진 벚나무 가지를 포렴처럼 걷어 헤치고 지나간다. 어느새인가 요이카의 귓가에도, 아무 구도 쓰지 않은 새하얀 탄자쿠 같은 귀걸이가 매달려 흔들리고 있었다.
요이카의 눈은 코다마를 본다. 가지에 숨고 옹이에 들어가 모두 겁먹은 듯 우물쭈물거리는 모습을 본다. 원념이 일으켜 잠들지 않는 솔바람에 대고 송충이를 쏟아내는 반격을 준비하는 것을 본다. 침묵하는 벚나무의 줄기에 손바닥을 대고 읊조린다.
“나는 카모아시야마에서 온 은행나무야. 가지고 온 원한이 너희를 떨게 하겠지만, 액운을 쫓는 좋은 친구가 와 있으니까 괜찮아⋯.” 요이카는 눈을 감고 있다. 그러나 코다마들이 두려움을 거두고 꽃잎으로 올라와 자기를 내려다보는 것을 본다. “작은 부탁이 있어. 너희가 가미즈나에 선량한 서풍을 가져다주듯이, 나에게도 조금만 평화를 가져다 주렴.” 그리고 내가 여정을 마치는 순간까지 이 아름다운 고을에서 모두가 무사하기를.
벚나무에 이마를 가만히 대고 조용히 있던 요이카는, 이윽고 꽃가지가 드리운 차양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말한다. “⋯‘좋은 친구’라고 말해 버렸는데 괜찮지?” -
830 리오 - 하네 (EfoDL8gwXk) 2023. 2. 9. 오후 8:08:23" 궁금해? 하레하네한테는 말해줄 수 있는데- 그리구 나 하레하네라면 꼬집어도 좋아 "
궁금한건 아닌데요. 라는 말에 리오는 그럼 말고- 하고 조금은 싱거운 반응을 내비치곤 그저 헤헤 하고 웃을 뿐이었다. 옛날에는 조금 더 살가운 느낌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은 남아있지만 리오에게는 그런게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리오에게 지금의 하레하네는 1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해온 그 하레하네가 맞다. 그거 하나면 충분했다. 여전히 연락할 때마다 받아주고 있고 여전히 친하게 지내주고 있고 여전히 가까운 거리를 유지해주고 있다. 그거면 충분했다. 냉장고에 갇혀있던 어린 아이를 구해주었던 그 때, 아니 그 이전부터 하레하네는 같은 사람이다. 리오는 보지도 않았다는 말에 고개를 갸웃했다.
" 보지 않아도 아는걸- 그럼 지금 볼까. "
리오는 핸드폰을 꺼내 머리장식 여기저기를 비춰보며 그게 뭐가 재밌는 것인지 꺄르륵 하고 웃을 뿐이었다. 머리 땋은게 예쁘다거나, 역시 손재주가 좋다거나 하는 말들. 걸어가는 와중에도 리오는 핸드폰으로 지금의 모습으로 셀카를 몇 장이나 찍었다. 그리곤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역시 예쁘다던가, 하네는 대단하다던가 하는 말을 이어나갔다.
" 응. 인사부터 하러가자. "
신님한테 인사를 드린다. 리오는 그 말의 뜻은 알고 있었지만 마음 속 깊이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신이라는 것과 거리가 가까운 삶을 살지는 않았기에 깊게 와닿지 않았다. 이 마을의 전통이나 축제라는 것 쯤은 알고있었지만 그게 그래서 마음 속 깊이 다가왔느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아니'였다. 신이라던가 축제라던가 하는 것보다 좋은 것은 지금 하네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는 것 뿐이었으니까.
" 하레하네, 사진찍자 우리. "
혼자찍는 사진은 의미가 없으니까. 리오는 팔짱을 꼭 끼고 이리저리 눈을 돌리며 괜찮은 스팟을 찾았다. 커다란 벚꽃나무가 있고 근처에 노점상이 몇 개 있어서 오렌지색 불빛이 예쁘게 보이는 자리. 오늘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외로울 때마다 본다던가 하면 좋을 것 같았다. 여전히 느슨하면서도 강하게 팔짱을 끼고 조금 더 몸을 가까이 붙인 리오는 몸을 돌려 하네를 바라보았다.
" 저쪽 나무에서 찍자. 지나가는 사람한테 찍어달라고 하구. 어때? " -
831 리오주 (EfoDL8gwXk) 2023. 2. 9. 오후 8:09:31나도 잠깐 짬내서 답레만 달고갈게~~ 다들 저녁 잘 챙겨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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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쥰주 (eKkBpzW9mU) 2023. 2. 9. 오후 8:10:32리오주 어서오시구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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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요이카주 (vdoTU4xM82) 2023. 2. 9. 오후 8:10:53모두 좋은 밤이에요 (˵•́ ᴗ •̀˵)
요이카주: 『개드립이 생각나면 지문이 길어지는 성격』
픽크루, 네카, AI 같은 좋은 문물이 있기 이전에 라떼는 무조건 셀피였죠⋯. -
834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8:16:54밥 다 먹고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후후..저도 굳이 말하면 셀피파에요..(옆눈) 셀피가 좀 더 뭔가 이것저것 만들기는 좋았기 때문에.. -
835 사야카주 (YbJhfWJKeM) 2023. 2. 9. 오후 8:22:12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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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8:22:55갱신갱신
하면서 일상 구하기~ -
837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8:24:11어서 오세요! 미카주! 일단 전 언제나처럼 9시까지 휴식을 취하고 일상을 구해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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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쥰주 (eKkBpzW9mU) 2023. 2. 9. 오후 8:24:45>>833-834 맞아요 셀피 판타지적인 아이템이 많긴 해도 이것저것 제작은 편한데!!!;ㅁ;
>>836 일상!! 손 들고 싶지만.... 밤에 이어서 좀 더 세밀하게 쥰을 만들어 볼 계획이라.. ;ㅅ;! -
839 사에 - 케이 (TLl9vTRZgA) 2023. 2. 9. 오후 8:48:15”저, 저희 부스요?“
쿠궁! 제 발 저린 도둑처럼 화들짝 놀란 얼굴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그야 못 보여줄 건 사실 또 전혀 없지만, 아무래도 이 선배······ 너무 건실하고 모범적인 데다 순진한 인상이라 차마 이자카야라고 소개하기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는 것이다! 게다가 표면상 부장은 본인이었으니만큼 자신이 주도한 걸로 오인 받기도 알맞다. 그러나 그보다 더 견딜 수 없는 건 실망한 선배의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다! 마지못해 걸음을 옮기며 휘장을 향해 삐걱삐걱 돌아가는 꼴이 녹슨 로봇 같다. 그러면서 그녀는 괜히 억울한 마음이 들었는지—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지만— 열심히 해명의 말을 혼자 조잘댔다.
“절대 제가 하자고 한 게 아니라 이게 전국 무용과 행사 관례라고 해서······. 진짜 멀쩡한 데예요. 끽해야 버터맥주고, 전부 알콜프리 음료에 칵테일도 논 알콜! 아이 건전해.”
내부는 흔히 볼 수 있는 이자카야 컨셉의 노점상이다. 구석 한 켠에 마련된 공연 포스터, 어느새 전시되어 있는 푸른색 로맨틱 튜튜 의상과 그 둘레를 따라 둥글게 놓아둔 여러 켤레의 슈즈를 제외하면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는. 주점에 어울리지 않는 어중간한 시간대인 터라 손님은 둘뿐이다. 길게 둘러진 다찌 테이블 안쪽 공간에서 몇몇 부원들이 분주하게 자재를 정리하는 모습이 보였다. 미야나기는 그들을 향해 잠깐 손을 흔들어 보이고는, 이내 다시 케이를 휙 돌아보느라 나풀대는 머리카락을 떼어내며 고개를 기울였다.
”근데 여기보다는 다른 데가 낫지 않을까요? 메뉴가 죄다 안주 아니면 주전부리밖에 없거든요. 보통은 저녁들 먹고 많이 오세요.“ -
840 요이카주 (vdoTU4xM82) 2023. 2. 9. 오후 8:51:00키구치 요이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무서운이야기를_듣는다면
“돌아보니까 거기에는 귀신이!”: 본인이 현재 귀신 비스무리한 존재라 감흥이 없습니다
“나무에 사람이 걸려 있었대!”: ‘아, 그거 나도 겪어 봤어. 태풍에 소가 날아와서⋯.’ 공감썰이네요
“그러고 보니 나 하천에서 불장난 한 적이 있는데,”: 뭐, 뭐야, 그런 이야기 하지 마. 안색이 어두워지고 조금 쭈굴쭈굴해져요
#자캐의_가방_속
물통은 필수품이에요. 스이카도 최근 클래스메이트의 걱정 섞인 제의에 장만했지만 이상하게 생긴 명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캐가_최종보스인_던전의_이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841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8:51:04어서 오세요! 사에주!!
-
842 요이카주 (vdoTU4xM82) 2023. 2. 9. 오후 8:53:58켁, 오폭⋯. (๑•̀ᗝ•́)
요이카 던전은 대충 카모아시야마 은행나무 구리구리열매지옥 이런 게 아닐까요.
요이카주는 오늘은 일찍 들어갈게요! 스레 모두들 미리 좋은 밤, 좋은 꿈 꿔요. -
843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8:58:35>>840 불장난에 상당히 약한거군요. 요이카는! 압니다. 아무래도 원래 정체가 정체기에... 그리고...ㅋㅋㅋㅋㅋ 아닛. 교통카드..이상하게 생긴 명함. 물론 그렇게 보일 수도 있기야 하지만!!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요이카주! -
844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8:58:52사에주 어서오고 요이카주 잘가
>>840 불 얘기에 쭈굴하는 요이카 귀여운데 안쓰럽다 -
845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9:01:47그러면 슬슬 9시니까 일상을..미카주가 구하고 계셨던가요? 일단 저는 마츠리를 둘러보는 느낌으로 일상을 하려고 하는데.. 괜찮으신가요? 아직..마츠리 못 돌아봐서..(눈물)
바로 전 일상이 그렇게 마츠리를 돌았던 일상인 것으로 기억을 해서 혹시나 해서 여쭤볼게요! -
846 사에주 (TLl9vTRZgA) 2023. 2. 9. 오후 9:03:40와아 다들 안녕〰️ ૮꒰ྀི ⸝⸝ɞ̴̶̷ ·̫ ɞ̴̶̷⸝⸝ ꒱ྀིა 오자마자 일상 관전이라니 초 럭키----!!!!
-
847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9:08:03>>845 음... 마츠리 일상을 돌렸으니까 다른 상황으로 돌려보고 싶지만!! 고민되네
캡틴이 돌리고 싶다면야 안될건 없긴 한데 -
848 오구치주 (M4jpqb9hZU) 2023. 2. 9. 오후 9:13:54요즘 끈덕지게 폰에 못 붙어 있네 😅 갱신할게! 정주행 완료여~~~
그나저나 배털 미는거 뭔데 ㅋㄱㄱㄱㄱㄱㄱㅈ -
849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9:14:16음. 그럼 제가 상황을 양보하는 쪽으로 할게요. 멀티는 잘 안 돌리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멀티로 마츠리를 돌리지 못할 것은 없기도 하고..
원하는 상황이나 배경이라던가 있을까요? -
850 하네 - 리오 (6u1vYewyAA) 2023. 2. 9. 오후 9:14:19저는 잇쨩에게 비밀투성이입니다. 이것도 비밀이고, 저것도 비밀이고, 그것도 비밀이에요. 무엇 하나 쉽게 알려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잇쨩은 쉽게 알려줄 수 있다고 말해요. 상냥한 잇쨩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싶은데 저는 신이 아니라 인간이니까요. 같이 소원을 비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어요. 가만히 눈을 깜빡거립니다. 말을 하는 건 다시 주워담을 수 없으니까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 좋아요. 하지만 상대방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도 안 됩니다! 숨을 흡 삼켰다가, 잠깐 멈추고, 조용히 내쉽니다. 잇쨩에게만 들리도록 목소리 크기를 조절해요.
“...같은 소원이 두개면 하나짜리 소원보다 들어줄 확률이 높을 지도 모르니까요.”
궁금하다고 말하는게 더 나았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잇쨩이니까, 조금 더 마음 그대로 이야기해도 괜찮을 거에요. 꼬집어도 좋다는 말은 흘러넘기려다 말고, 꼬집는 대신 찌르기로 합니다. 잇쨩은 저라면 괜찮다는 말을 너무 많이 합니다. 제가 정말 싫은 짓을 해버렸을 때도 그렇게 말할까봐 조금 앞선 걱정도 들어요. 손가락 끝이 잇쨩의 볼을 콕 찔렀다가 떨어집니다. 손톱에 찔리면 아플테니까 그 아래 동그란 손가락 끝으로 찌르도록 조심했어요.
“그러다 넘어지면 안 일으켜줍니다.”
길을 걸으면서 휴대폰을 하는 건 위험해요! 팔짱을 끼고 있으니까 제가 잘 붙들고 있으면 안 넘어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잇쨩의 칭찬 세례에 제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가 같이 넘어져버릴 수도 있는 거고, 꼭 넘어지지 않더라도 어디에 발이 걸려 휴대폰만 놓쳐버린다거나 모르는 사람과 부딪힌다거나 할 지도 몰라요. 칭찬은 듣기 좋지만,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기쁘지만 부끄럽습니다...
“그 다음에는 잇쨩이 하고 싶은 거 해요.”
노점들을 돌아다녀도 좋고, 꽃놀이를 해도 좋아요. 무언가를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하는지도 많이 중요하니까요. 신님한테 인사를 드리는 건, 신님들을 많이 알고 있으니까 생각이 나서 그래요. 옆에 있지 않아도 목소리가 들린다고 하니까요, 그런 얼굴들이 생각이 나서 모르는 신님에게도 인사를 드려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인사를 하자마자 소원을 빌면 괘씸할 지도 모르지만요...
“잠깐만요.”
잠시 잇쨩과의 팔짱을 풀었습니다. 예쁜 벚꽃을 찾으려면 팔짱을 끼고 있는 채로는 불편해요. 잇쨩이 말한 나무 쪽으로 갑니다. 커다란 벚나무 아래에는 벚꽃잎도 많이 깔려 있어요. 길이 분홍색이고, 위로 고개를 들어올리면 하늘도 벚꽃나무로 가려져서 보이지 않습니다. 온통 분홍인 세상에 쭈그려 앉아 제일 예쁜 벚꽃을 찾아요. 조금 세심하게 살펴보면 사람 발길이 닿지 않은 뿌리 즈음에서 꽃송이를 주울 수 있습니다. 입바람으로 호 불어 먼지를 날립니다. 잇쨩에게 다시 돌아가서 보여줘요. 머리장식 옆에 꽂으면 됩니다!
“잇쨩, 이거.” -
851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9:14:33어서 오세요! 오구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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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9:15:07그리고 어서 오세요! 하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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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오구치주 (M4jpqb9hZU) 2023. 2. 9. 오후 9:16:02캡틴도 안녕 안녕이야~! 멀티...를 고민중인데 아무래도 내일이랑 내일 모레는 한창 바쁠 예정이라 😭 현생이 날 괴롭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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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하네주 (6u1vYewyAA) 2023. 2. 9. 오후 9:17:04다들 안녕, 늦었지만 다들 저녁은 잘 먹었어? 😋 답레랑 같이 갱신이야. 좋은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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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9:17:23너무 무리는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오구치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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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오구치주 (M4jpqb9hZU) 2023. 2. 9. 오후 9:17:46하네주도 안녕이야 저녁은 카레랑 계란찜 야무지게 해 먹었지 🤤🤤 하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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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9:19:44오구치주 하네주 어서와
>>849 호엥 고마웡...
상황은... 미카가 땡땡이를 하도 많이 치니까(+쌤들한테 대들고) 그거 관련으로 만난다던가?
따로 생각나는 거 있으면 그걸로 해도 되구 -
858 하네주 (uTWUrOENFo) 2023. 2. 9. 오후 9:19:49>>856 나는 소세지 많이 넣은 돼지고기 김치찌개 해먹었어 😚 카레 맛있었겠다—!
일상은..... 이미 멀티 중이긴 해서 모르겠다—! 삼멀티........ 주말이라면 노려볼만하지 않을까 싶지만 평일은 가혹해....... 🥲 -
859 오구치주 (M4jpqb9hZU) 2023. 2. 9. 오후 9:21:56>>855 이렇게 된 이상., 죽여버리겠어 현생!!!! (급기야)
>>858 맛있겠다!!!!!! 김치찌개... 조만간 사먹어야겠는걸 🤔🤔 -
860 오구치주 (M4jpqb9hZU) 2023. 2. 9. 오후 9:22:15미카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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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하네주 (uTWUrOENFo) 2023. 2. 9. 오후 9:23:36미카주도 안녕, 좋은 밤이야! ☺️ 반겨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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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9:23:50>>857 학생회 봉사활동으로 오는 것으로 타협을... 저 관련으로 만나면 치아키도 일단은 학생회 멤버라서 엄청..어..화내는 느낌으로 갈 수밖에 없어요. (옆눈)
으악. 물론 마츠리 도는거..멀티로 구하려고 생각 중인데 그렇다고 억지로 멀티 시키면서까지 돌리고 싶다 그런 것은 아니에요!
기한내에 마츠리 못 가면 못 가는거지 뭐! -
863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9:28:08>>862 화내는 치아키... 조금 보고싶을지도(아무말
그 봉사활동이 벌점 쌓여서 가는 그 봉사활동 맞겠지
그럼 그쪽으로 돌려보자~ 선레는? -
864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9:32:32선레는 다이스가 좋겠지요! .dice 1 2. = 1 1.저 2.미카주
-
865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9:32:43저로군요!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866 쥰주 (eKkBpzW9mU) 2023. 2. 9. 오후 9:34:34
-
867 치아키 - 미카 (.yHyD3RLck) 2023. 2. 9. 오후 9:36:05"봉사활동이라. 그것도 학생회에..."
학생회실에 자리를 잡고 앉은 치아키는 가만히 자신에게 온 서류를 확인했다. 여러모로 문제를 일으키는 성향이 있고 벌점이 쌓였기에 여기에서 봉사활동을 시키라는 그런 내용의 서류를 바라보며 치아키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경험상 보통 이런 경우는 봉사활동을 시켜도 많은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탓이었다. 적당히 정리라도 시키고 보내는 것이 좋을까. 괜히 학생회 업무를 잘못 건들면 더 복잡해지니까. 그런 생각을 하나 딱히 상대에게 편견을 가질 생각 따윈 없었다. 애초에 학생회로 봉사활동을 오는 것도 학생회의 요청이 아니라 교사가 마음대로 보내는 것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정말 곤란하네. 그렇게 생각을 하며 치아키는 우선 서류를 덮어뒀다.
아무튼 슬슬 올 시간이 된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잠시 문 쪽을 가만히 바라봤다. 만약 노크 소리건 그냥 문이 드르륵 열리건 치아키는 웃으면서 손을 가볍게 흔들었을 것이다. 당연히 들어오는 이에게.
"안녕. 안녕. 오늘 봉사활동을 온 와타누키 미카 군 맞을까?"
와타누키 미카. 일단 서류에 적혀있는 것은 그런 이름이었다. 그러고 보니 최근에 와타누키라는 성을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참 신기한 우연도 다 있다고 생각하나 크게 관심을 가지진 않으며 치아키는 어깨를 으쓱했다. -
868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9:36:51오. 오오. 오오오. 역시 쥰은 예쁘다! 아무튼 어서 오세요!!
일단... 마츠리 도는 일상을 저도 구하고 있긴 한데... 일단 바로 전에 쥰주와 돌리기도 했으니까 일단 차후에 들어오는 일상은 쥰주에게 양보를 하면 되겠네요! -
869 쥰주 (eKkBpzW9mU) 2023. 2. 9. 오후 9:37:52>>868 바로 직전이 캡틴과의 일상이었으니까요:3!
-
870 케이 - 사에 (7FIR5r6TZw) 2023. 2. 9. 오후 9:42:08화들짝 놀란 얼굴을 보며 케이는 작게 쿡쿡 웃었다. 무대에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소녀였기에 더더욱 재미있기도 했다. 케이가 사에의 생각을 아는 것은 아니지만 사에가 생각하는 ‘건실’ ‘모범’ ‘순진’은 전혀 맞는데가 없는 신이었다. 이 케이라는 여우신은... 휴가를 나온 뱃속에 능구렁이를 키우는 직장인에 가깝단 말이다. 게다가 이미 부스 안을 대충 둘러봤을 때부터 이자카야 같은 분위기라는 것도 알았고. 꽤 술도 잘 먹는 편이다. 지금은 미성년자이기에 마시지는 않지만.
마지못한 얼굴로 뻣뻣하게 부스 안으로 들어가는 후배님의 모습을 보며 누가 그 무대 위의 발레 소녀와 같은 사람으로 생각할까, 하며 케이는 속으로 웃음을 참았다. 겉으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전국 무용과 행사 관례구나. 학생들이 하는 곳인데 건전하지 않을 수 없죠.”라며 사에의 말을 순순히 받아준다.
이자카야 내부를 천천히 둘러보았다. 공연 포스터도 주의깊게 살펴보고 발레 의상과 슈즈도 유심히 본다. 왜냐하면 무대 위에서 본 것과 가까이 살펴보는 것은 확실히 다르니까. 무용수의 동작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무용수에게는 더없이 고맙고 아끼는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어쨌든 그런 일들과 관련이 없는 케이에게는 여튼 신기한 것이기도 했다.
“논알콜 칵테일에 그것과 어울리는 가벼운 음식이면 간식 겸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후배님이 불편하다면 어쩔 수 없겠죠. 부원 분들도 지금 시간에는 준비하느라 분주한 것 같고, 왠지 못된 선배가 된 것 같은 느낌일지도요.”
마지막은 장난처럼 가볍게 웃으며 이야기한다. 하지만 마치 술집에 후배를 꼬득여 들어온 나쁜 선배 같은 느낌이지 않은가. 물론 분위기만 술집이지 메뉴는 후배님의 말대로 건전하겠지만 말이다. 결정은 전적으로 사에에게 맡기는 모양새이다. 사에가 주점 밖으로 나간다면 따라 나와 축제 구경을 권할 것이었고, 테이블을 잡아 앉는다면 메뉴판에 있는 무알콜 칵테일 중에 무난한 무알콜 모히또와 카나페 정도를 이야기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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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9:42:30다들 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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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9:42:42어서 오세요! 케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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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쥰주 (eKkBpzW9mU) 2023. 2. 9. 오후 9:46:49케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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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미카 - 치아키 (TMuYfjQojY) 2023. 2. 9. 오후 9:52:58귀찮은 일이 생겨버렸다
벌점이 하도 쌓인 탓에 교내봉사 처분이 내려진 것이다
학생회실에서 업무를 도우라는 내용이었나
화장실 청소 같은 일이 아닌 게 그나마 다행이다
봉사활동이고 뭐고 그냥 땡땡이 쳐버려도 되겠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상 그러면 더 귀찮아질 뿐이다
방과후 시간
익숙하지 않은 복도를 돌아다니며 학생회실을 찾는다
그리고 부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제일 먼저 어떤 선배가 보였다
저 선배가 아마 학생회장이었던 거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하며 미카는 묻는 말에 대답한다
"네에."
영 무기력하고 의욕 없는 목소리다
"뭘 도우면 될까요." -
875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9:54:50쥰주 케이주 어서와
>>866 예쁜 남자!
멀티긴 한데 찔러봐도 ㄱㅊ을까 -
876 치아키 - 미카 (.yHyD3RLck) 2023. 2. 9. 오후 9:59:22"응. 응. 반가워. 반가워. 내가 바로 학생회장인 아이자와 치아키라고 해. 잘 기억해줘! 와타누키 군."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는 목소리를 내는 것을 들으면서 치아키는 가만히 미카를 바라봤다. 역시나 억지로 끌려왔다는 느낌이 강했다. 하기사 실제로 억지로 끌려온 것이긴 하겠지만. 아무튼 이제 어쩌면 좋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가만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탕을 바라봤다. 지금 여기서 계피 사탕을 주면 여러모로 분위기가 이상해지겠지. 화를 낼지도 모르고. 그런 것은 피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치아키는 오렌지맛 사탕과 포도맛 사탕을 꺼냈다.
"특별히 뭘 하거나 할 것은 없어. 애초에 학생회에서 봉사활동 인원을 보내라는 것도 아닌데 선생님들은 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고 괜히 나에게 보낸단 말이야. 이거 참 너무한 것 같지 않아? 시킬 일도 따로 없는데 말이야. 아하하.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보낼 순 없고... 뭐라도 시켜서 적어도 뭘 했다는 느낌이라도 남겨야 하는데."
뭐가 좋을까. 가만히 생각을 하며 치아키는 가만히 주변을 바라봤다. 그러다가 그는 자신의 책상 한 편에 놓여있는 종이 서류를 바라봤다. 이어 그는 그것들을 집어든 후에 학생회 임원들이 앉는, 그리고 이제 그가 앉아야 할 앞의 테이블에 내려놓으면서 이야기했다.
"동아리 부원모집을 할 수 있도록 허락을 구하는 신청서거든. 이거. 하나한 확인하고 현 멤버가 3명 이하인 것들만 따로 빼는 식으로 분류해줄래? 아마 어렵진 않을거야. 그냥 인원 수만 보고 3명 이하만 따로 빼면 되는 거니 말이야. 아. 맞아. 맞아. 사탕 하나 먹을래? 포도 맛하고 오렌지 맛이 있는데 뭐 좋아하니?"
정말로 넉살 좋게 싱글벙글 웃으면서 그는 미카를 빤히 바라봤다. -
877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10:01:21안녕안녕!!! 그나저나 쥰.... 너무 예쁜 남자잖아...... 넘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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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오구치주 (M4jpqb9hZU) 2023. 2. 9. 오후 10:06:38다들 안녕~!!! 버스 놓쳐서 잠시 자리 비웠네 ㅜ
쥰...아름다운 남자.였구나.. 하오츠하오츠 -
879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10:15:45>>878 (토닥토닥) 그래도 이젠 버스에 탄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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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쥰주 (eKkBpzW9mU) 2023. 2. 9. 오후 10:16:40>>875 저는 괜찮은데 미카주 무리하지 말아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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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쥰주 (eKkBpzW9mU) 2023. 2. 9. 오후 10:17:11그리고 다들 고마워요! 제X토가 되게 애들을 예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ㅋ_ㅋ
>>878 아이고 고생했어요 오구치주(뽀다다담) -
882 케이주 (7FIR5r6TZw) 2023. 2. 9. 오후 10:18:43오구치주 안녕!!! ㅋㅋㅋㅋㅋ 오구치는 배털 밀려도 좋은 거야???? 케이는 절대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제페토 깔아야하나...!!!!! -
883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10:19:27배털이 밀려도 신이니까 신의 힘으로 다시 털이 자라나지 않을까하고..(안돼)
-
884 미카 - 치아키 (TMuYfjQojY) 2023. 2. 9. 오후 10:20:29학생회도 이런 일이 꽤 곤란하다는 걸까
이쪽도 곤란하니 피차 같은 처지일지도...
그런 실없는 생각을 하다가도
미카는 회장이 가져오는 서류 더미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학생회 봉사활동이라고 해서 솔직히 긴장했는데
제게 주어진 건 그다지 힘든 업무가 아니었다
단순히 수를 세고 분류하는 거라
"알겠어요."
건성으로 대답하고 자리에 앉는다
서류가 그다지 두껍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보다 사탕...
솔직히 과일맛은 별로지만
주겠다는 사람 면전에 대고 그런 말을 할 수도 없고
"...포도요."
고민하던 미카는 무난한 포도맛을 선택하기로 했다 -
885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10:21:31>>880 2멀티까진 괜차나~ 그럼 돌리까? 어떤상황이 좋을까
-
886 쥰주 (eKkBpzW9mU) 2023. 2. 9. 오후 10:29:06>>882 이것저것 파츠랑 되게 다양하기도 하고.... 미리 몸체가 될 만한 것들을 만들어두는 게 좋아요:3!
>>885 어떠한 상황이라도 좋습니다! 금남의 구역으로 렛츠고! 같은 것만 피해주십사..(꾸벅) -
887 오구치주 (EQ0F8creuo) 2023. 2. 9. 오후 10:33:46다들.. 고마워...
>>882 배털..... 부끄러워하지 않을까 자른다하면 무조건 내삐ㅢ지 응...
>>883 탈모는 신도 구제할 수 없어서.... -
888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10:33:53>>886 그라믄... 쥰도 동물 좋아하니까 길동물 구경하다 마주치는 상황은 어때
괜찮으면 내가 선레 써올겡 -
889 리오 - 하네 (EfoDL8gwXk) 2023. 2. 9. 오후 10:34:55" 응. 그럼 하네의 소원 같은걸로 두 개 할까? 나는 어떻게, 뭐든 괜찮으니까- 에, 그래두 넘어지면 일으켜세워 줄거잖아~ 하다못해 바라는 봐 줄거지? "
음, 지금 진짜 넘어져버릴까. 적당히 발 걸린척 넘어져서 무릎이라던가 손에 상처내면 더 깊이 바라봐줄지도. 리오는 그런 생각을 하며 잠시동안 무표정이 되곤 가만히 바닥을 쳐다보았다. 리오는, 항상 이런 식이었다. 스스로를 상처입히고 상처입혀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게 만들고 좋아하는 만큼 좋아해주지 않는다면 가해자로 만들어버린다. 지독하다. 새카만 악의가 속을 가득 메워서 벼랑 끝에 내모는 느낌. 그래도 좋은 점은, 좋아하는 친구와 있는다면 항상 자기가 하는 인삿말처럼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는 것이었다. 리오는 자기 소원은 안 빌어도 되니까 그럼 하네의 것으로 같은 걸 두 개 빌자고 이야기했다. 이 또한 항상 그런 식이었다. 줄 수 있는 것, 줄 수 없는 것 전부 내어주려고 했다. 좋아하고 소중한 친구라면 돈은 물론이고 몸과 마음도 기꺼이 내어줄 사람이었다.
" 하레하네가 하고싶은게 내가 하고싶은 거지- 응. 그럼 꽃놀이 갔다가, 맛있는 거 먹구 집에 갈까? 같이 자기로 했으니까- 그 정도 하고 집으로 돌아가면 시간 딱 맞을거야. "
그리곤 또 헤실헤실 웃어보일 뿐이었다. 하루의 계획으로서는 완벽하다. 꽃놀이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소원을 빈다. 소원으로는 뭐가 좋을까. 하네가 소원을 이야기해준다면 같은 것으로 두 개를 빌 생각이다. 그게 아니라면 자신의 소원을 빌어야겠지. 리오는 자신의 소원이라고 해봤자 시시한 것들이라고 생각했다. 스스로도 멘헤라인 것을 자각하고 있었기에 '멘헤라 고치게 해주세요' 라거나 '의존증 고치게 해주세요' 같은 것들 아니면 '평생 친구들과 함께하게 해주세요' 같은 조금은 이기적인 소원들. 그리고 사진도 잔뜩 찍고, 축제의 노점들을 즐긴 다음 집으로 가서 이야기 하면서 잠들고 아침을 함께 맞이한다. 완벽한 계획이다.
" 아, 예쁘다. "
건네주는 꽃송이를 받은 리오는 핸드폰을 거울삼아 머리에 꽂았다. 평생 간직하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오늘 축제에서 만큼은 계속 간직할게 하고 말한 리오는 핸드폰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계속 미소를 띄웠다. 그리곤 '잠깐만-' 하고 말하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손이 닿지 않는 가지에서는 꺾을 수 없겠다 싶어 바닥을 잘 살펴 깨끗한 곳에 외롭게 떨어진 벚꽃을 찾아 하네에게 다가갔다. 그리곤 '내가 해줄래' 하고 말하며 머리장식 옆에 꽂아주었다.
" 응. 사진 찍자 사진! "
리오는 길가는 자기 나이 또래의 사람을 붙잡고는 사진을 부탁했다. 예쁘게, 귀엽게 찍어달라고 이야기하고 같이 있는 모습을 꼭 담아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곤 자리로 돌아와선 하네의 팔짱을 끼고 아까보다 조금 더 깊이, 그리고 노골적으로 몸을 가까이 붙이곤 미소를 지었다.
" 하레하네, 미소지어줘- " -
890 리오주 (EfoDL8gwXk) 2023. 2. 9. 오후 10:36:11답레랑 같이 갱신이야 다들 안녕안녕~~~~
-
891 치아키 - 미카 (.yHyD3RLck) 2023. 2. 9. 오후 10:36:48포도 맛을 선택하겠다는 말에 치아키는 자리에 살며시 포도맛 알사탕 하나를 내려놓았다. 물론 마음 같아선 계피맛을 주고 싶었기에 그 아쉬움을 애써 꾸욱 눌러버리면서 치아키는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살며시 미카가 있는 방향을 바라봤다. 일단 적당히 일을 시키고 했다는 그 사실관계가 매우 중요했으니 이 정도면 되겠거니 생각을 하면서.
"그러고 보니 와타누키 군은 어쩌다가 이런 곳으로 봉사활동을 온 거야? 여러모로 학교 생활이 잘 맞지 않거나 곤란한 점이라도 있는 거야?"
물론 이런 물음을 던진다고 해서 상대가 답을 해줄 것이라는 보장은 없었다. 하지만 역시 학생회장으로서 알고 싶은 것은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물론 답을 하지 않겠다면 답을 하지 않는 것으로도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강제로 말하라고 할 순 없었으니까. 이어 치아키는 자리에서 일어나 서랍을 연 후에 티백을 밖으로 끄집어냈고 얼그레이 차를 끓일 준비를 했다.
"아. 맞아. 맞아. 혹시 얼그레이 차 좋아하니? 내가 홍차류를 상당히 좋아하거든. 그래서 지금 이걸 먹으려고 하는데... 혹시나 좋아하면 끓여줄까 싶어서 말이야. 학생회장이 끓여주는 홍차는 지금 아니면 먹기 힘들거든. 아. 물론 차가 입에 안 맞으면 어쩔 수 없어."
편하게 있어. 편하게.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휴대용 포트기에 물을 넣고 끓이기 시작했다. -
892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10:37:15어서 오세요! 리오주!
-
893 리오주 (EfoDL8gwXk) 2023. 2. 9. 오후 10:39:39안녕 캡틴~~ 다들 안ㄴㅕㅇ안녕~
저녁은 챙겨먹고 놀고 있는거겠지~?! -
894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10:42:17남궁 린 :
199 캐릭터는 어떤 타입에게 약해지나요?
긍정적이고 반짝반짝 빛나서 주변까지 치유해줄 것 같은 햇살캐... 선하고 고결한 성품을 지닌 사람... 성인이나 군자와 같이 뜻있고 굳건한 위인... 같은 유형에 약해. 마음이 약해져서 험하게 못 대하기보다는 상성적으로 안 맞다고 해야 하나🤔 왜, 음陰한 존재는 보통 이런 사람들한테 퇴치당하기 마련이잖아?
물론 이 아저씨는 이로운 면모도 함께 지닌 신이니까 퇴치당하거나 절대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좀 대하기 어렵다고 해야 하나 찝찝하다고 해야 하나... 싫어하는 건 아닌데 이런 사람들을 대할 때 간혹 말문이 막힌다거나 으엑 이 녀석 착해...!하고 내적 비명 지르는 경우는 있어.
284 칭찬받거나 인정 받는 부분은?
어... 활동력? 에너지? 우당탕력? 뻔뻔함? 쾌남? 얼굴?
352 거짓말/연기는 잘 하나요?
보통 이상 수준급 이하!이긴 한데 뻔뻔하게 밀고 나가는 걸 더 좋아해서 보통은 거짓말이나 연기 티 내면서 능청스럽게 구는 편~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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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이랑 갱신~!!!! 우아악 다들 안녕~ヾ(*'∀`*)ノ -
895 리오주 (EfoDL8gwXk) 2023. 2. 9. 오후 10:44:32린쨩 어서오라굿~~~~~
햇살캐한테 약하다면 반대로 그림자 만땅인 리오랑은 좋은 상성이려나~? -
896 오구치주 (EQ0F8creuo) 2023. 2. 9. 오후 10:44:39리오주 린주 어솨~~~~~!!!!!
-
897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10:47:18>>893 당연히 이 시간엔 이미 밥을 먹었지요! 후후!
>>894 햇살캐라. 과연 누가 있을까요? 사실 대다수가 햇살캐 같은데!! (갸웃) ㅋㅋㅋㅋㅋㅋ 아닛. 우당탕력은 뭐예요!! 그리고 능청스러운 도깨비님이라..확실히 도깨비는 그런 이미지가 있긴 하지요!
음. 간만에 진단을 돌려볼까. (고민중) -
898 리오주 (EfoDL8gwXk) 2023. 2. 9. 오후 10:48:45오구치주 안녕안녕~~~
캡틴 진단 주면 맛있게 받아먹을게 😃😃😃😃 -
899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10:51:19밥은 당연히 먹었지롱!!! ( •̀∀•́ )✧
>>895 그렇습니다👌🏻
음~ 그림자 많고 위태롭고 불안이 많은 인간 좋아◠‿◠ 호감도+1(?)
>>897 그것도 맞아...ㅋㅋㅋㅋㅋㅋ가미즈나에 착한 친구들 많아서 지금도 세미 비명 가끔씩 지른대~
와아 진단 돌려줘! 돌려줘!!!(바지 붙잡기) -
900 미카 - 치아키 (TMuYfjQojY) 2023. 2. 9. 오후 10:52:41내밀어진 사탕은 바지 주머니 안으로 집어넣는다
그리고 천천히 서류를 정리하기 시작하는데
어김없이 회장이 말을 걸어온다
"그냥 뭐,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결국 애매한 대답이 나와버렸다
갑자기 그런 걸 묻는다고 해도
...전부 일탈이 몸에 배어버린 탓이다
그러나 그런 것까진 구태여 말하지 않는다
말해봤자 좋은 것도 없을 테다
"...괜찮아요."
시선을 서류에 고정시킨 채 답한다
이 회장은... 어떤 의미에선 참 편견 없는 사람이다
벌점 잔뜩 받고 봉사하러 온 학생이라고 하면
대부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데
"친절하시네요, 선배는."
그래서 그런 말이 무심코 튀어나왔을 수밖에 -
901 쥰주 (eKkBpzW9mU) 2023. 2. 9. 오후 10:53:47선레 부탁드릴게요!!!
리오주와 린주 어서오세요! -
902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10:53:57리오주 린주 어서와
>>894 햇살캐한테 퇴치당하는 린이 보고싶다(? -
903 치아키 - 미카 (.yHyD3RLck) 2023. 2. 9. 오후 11:00:53"괜찮아? 에이. 이럴 때 아. 선배. 끓여줘요~ 이렇게 말하는건데 말이야. 아하하. 아무튼 알았어."
상대가 거절을 한 이상 치아키는 굳이 더 말을 꺼내거나 하진 않았다. 한번 권하기는 하지만 거절의 표시가 나오면 굳이 더 권하거나 말을 하진 않았다. 누군가는 보통 세 번은 권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을 할지도 모르나 그는 언제나 그러했다. 단 한번의 물음. 그리고 그 답에 따라서 대할 뿐이었다. 이어 작은 콧노래를 부르면서 그는 물이 끓는 것을 기다렸고 포트기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자 푸른색 나무가 그려진 자신의 티컵을 가져왔다.
"나?"
친절하다는 그 말에 치아키는 절로 미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어 그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고개를 위아래로 크게 두번 끄덕였다. 그리고 마치 누가 보면 자뻑하듯이, 아니면 실제로 자뻑일지도 모르는 목소리로 그에게 이야기했다.
"그렇지? 이런 학생회장 흔하지 않을걸? 아. 물론 뭐가 친절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나에게 하는 칭찬을 굳이 거절하진 않아! 땡큐!"
이어 그를 향해서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위로 치켜세운 후에 그는 티백을 담궈서 얼그레이 차를 진하게 우려냈다.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것을 느끼며 그는 얼그레이 차가 들어있는 티컵을 들고 다시 자리로 돌아왔고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딸기 사탕을 꺼낸 후, 포장지를 뜯었고 그 내용물을 자신의 입에 쏙 집어넣었다.
"하지만 이런 친절한 학생회장님도 어릴 때는 되게 말 안 듣는 못된 아이였단 말이지. 부모님 속도 상당히 썩히고 말이야. 그때의 나에게 가서 야. 너 몇 년 후면 가미즈나 고등학교의 학생회장이 되니까 미리 알아둬! 라고 말하면 필시 그때의 나는 와. 나랑 닮은 어떤 형이 이상한 헛소리를 하고 있어. 제 정신이 아닌가봐. 이렇게 말했을거야. 아하하." -
904 미카 - 쥰 (TMuYfjQojY) 2023. 2. 9. 오후 11:03:47방과후 시간
모두가 하교하거나 부활동을 하고 있을 시간에
미카는 교문 앞에서 역시나 농땡이를 피우고 있다
그치만 단순한 농땡이는 아니고
쪼그려 앉은 채 뭔가에 집중하고 있다
그것은... 치즈색 길고양이
어쩌다 학교 근처까지 흘러들어온 건지는 몰라도
미카의 다리에 여기저기 치대는 걸 보면
낯선 인간에 대한 경계심이라곤 쥐뿔만큼도 없어보인다
녀석은 온 몸이 꼬질꼬질했지만
누가 밥을 먹이기라도 하는 듯 살이 포동포동 올라있다
...귀엽다 -
905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11:05:18아이자와 치아키:
255 부하직원의 실패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아마 학생회 임원이 될텐데 정말로 가볍게 넘길 수 있는 것은 그냥 웃어넘기면서 다시 천천히 하자고 말하면서 적당적당히 좋은것이 좋은거지. 하고 넘기겠지만 진짜 엄청나게 큰 사고를 치거나 하면 그땐 상당히 엄해지는 편이에요. 분위기도 잡고 정신 안 차릴 거냐고 화내기도 하면서 말이에요. 치아키의 몇 안되는 진지한 모습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그 이후에 한숨을 내쉬면서 일단 자신이 처리할테니까 다음부터 이러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때부터 임원이 실수하거나 실패한 작업의 뒷처리나 수정 작업에 집중할 것 같네요.
238 캐릭터의 신발을 묘사해주세요 (색상, 디자인, 닳은 정도 등)
-신발 사이즈는 280. 연한 회색빛 운동화를 신고 다녀요. 검은색 신발끈을 묶고 있고 밑창이 어느 정도 닳은 상태에요. 생각보다 좀 오래 신었지만 그래도 아직 더 신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신고 다닌답니다.
102 고백할 때 신중한 편?
-상당히요.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보고 경우에 따라서는 가능성이 있어보여도 그냥 고백을 하지 않고 포기하고 속으로 삭히는 일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치아키는 아직 딱히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사랑하거나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때의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그와는 별개로 자신의 할머니가 인연의 신인만큼 꼭 사랑이 아니어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에는 상당히 민감하고 신중한 부분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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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리오주 (EfoDL8gwXk) 2023. 2. 9. 오후 11:07:41분위기잡는 치아키 보고싶군아...😃😃😃😃😃😃😃😃
'맨날 웃어주니까 편해? 놀러왔어? 학생회가 장난이야?'😃😃😃😃😃😃😃😃😃😃😃😃😃😃 -
907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11:15:11그건 이미 학생회가 아니라 군대 분위기인데요?! (동공지진)
-
908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11:20:13>>905 히이익 치아키한테 혼나면 울지도 몰라(?)
사실 이게 맞긴 한데...치아키 정도면 굉장히 유한 편이지만 왠지 무서워 호달달ː̗̀(ꙨꙨ)ː̖́
가능성이 있어도 고백하지 않는 이유는 뭔가요 선생님!🙋🏻♀️ -
909 하네 - 리오 (NpbadKTjWQ) 2023. 2. 9. 오후 11:22:01이미 소원은 매일매일 빌고 있어요. ‘유희의 가족들이 오늘 하루도 즐거웠길 바랍니다’ 라고 늘 같은 소원을 빕니다. 가족만 비는 이유는... 잇쨩도 아저씨도 언제나 하루가 매일매일 즐거웠길 바라지만 그건 빌 수 없어요! 가족 중 그 누구든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소원 전해주러 간다느니 이뤄주러 간다느니 해버리면 견딜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저씨의 소원은 아저씨한테 빌면 됩니다. 아저씨도 신이니까요! 그러니까, 제가 하루노하나히메님에게 빌 소원을 고른다면 잇쨩의 소원이에요. 이건, 절대, 절대로 말할 수 없습니다!
“제 소원은 비밀이니까 안 돼요.”
그러고서 잠시 잇쨩을 바라봅니다. 넘어지면 일으켜세워주는 건 당연하고, 바라보는 건 언제나 하고 있어요. 제가 제대로 눈을 맞출 수 있는 건 몇 명 없으니까요. 모르는 사람들은 부끄럽고, 어려우니까 드뭅니다. 잇쨩을 보다가 팔짱을 살짝 흔들었어요.
“못 넘어져요.”
잘 엮어져 있으니까요. 팔짱이 풀릴 만큼 크게 넘어지더라도 손을 뻗을 거에요. 넘어지고 나서보다는 넘어질 일을 없게 만드는 편이 좋습니다. 잇쨩이 말하는 다음 계획들에 고개를 끄덕거려요. 잇쨩과 같이 잇쨩네 집에 돌아가는 길까지 꽃향기가 잔뜩일 것 같아요. 봄입니다.
“네에. 시들면 버려요.”
시든 꽃은 벌레가 생기기도 하니까, 오늘 마츠리 안에서 즐거울 수 있으면 그걸로 좋아요. 잇쨩은 예쁘게 벚꽃까지 머리카락 사이에 잘 꽂았습니다. ‘잠깐만’ 이라고 말한 걸 들었지만 무심코 잇쨩을 따라갔어요. 세 발자국 정도 따라갔다가 멈추었습니다. 쫓아다니려던 건 아닌데, 옆에 늘 같이 있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얌전히 시선으로만 쫓으면 잇쨩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한 것 같아요. 저도 머리장식 옆에 꽃이 한 송이 더 피었습니다!
“...힘, 힘낼게요.”
모르는 사람이 사진을 찍습니다. 부탁을 들어준 친절한 분이시겠지만 부끄러운 건 어쩔 수 없어요. 잇쨩만 있어도 웃는 건 부끄러운데, 사진까지 찍히고, 모르는 사람이 찍어줍니다. 잇쨩만큼 예쁘게 웃을 수 있을까요? 자신이 없어서 아르바이트할 때를 생각합니다. 카메라를 보는 건 익숙하니까 이미지 트레이닝 해요. 입꼬리를 손가락 끝으로 꾹꾹 눌러봅니다. 사진 찍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면 좋겠어요. 눈 딱 감고 웃어봅니다. 작은 미소는 유지할 수 있을 거에요. -
910 이노리주 (6fmOGEGsnA) 2023. 2. 9. 오후 11:23:40이노리:
081 씻는 빈도
: 새라서 물이 좋다나 봐... 주말만 되면 손바닥만 한 새 모습으로 변해서 마을 분수대에서 쨜박쨜박 물놀이 하고있지 않을까..
343 그에게 의미있는 장소는?
: 뼈를 때려부럿스.... 넓은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대나무를 엮어 만든 새장 속? <:3
184 캐릭터가 타인에게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 너 이노리랑 놀아요?!
너 이노리를 즐겁게 해줘요?!
너...
행복할까요?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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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이야... -
911 미카 - 치아키 (TMuYfjQojY) 2023. 2. 9. 오후 11:23:48"저 같은 학생한테도 살갑게 대하니까, 그게 친절한 거죠."
어쩐지 툴툴대는 듯한 어투
뭐가 친절하냐는 말에 대한 대답이다
상대는 그걸 친절로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잘됐네요."
이어지는 말엔 평이한 어조로 대꾸한다
그러니까 개과천선이라는 건가
저도 한때는 말 잘 듣는 착한 아이였던 적이 있었는데...
미카는 여전히 잡생각을 하며 묵묵히 서류 작업을 계속한다
인원수를 체크하고 미달되는 건 따로 모아놓고
단순한 반복 작업이라 서류 더미가 어느정도 정리되는 건 순식간이었다
아직 양이 조금 남긴 했지만 -
912 하네주 (Ro.VKK2qos) 2023. 2. 9. 오후 11:25:14답레랑 다시 갱신이지만 빨래 널러 다시 다녀올게—! 다들 좋은 밤이야, 인사는 안 해줘도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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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11:25:58>>908 이게 꽤 복합적인 느낌인데 가장 큰 이유는 할머니가 인연의 신이고 할아버지가 단절의 신이기 때문에 인연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은 것이 좀 큰 편이에요. 자신이 그 인연을 잘 지켜나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어느 정도 하고 있거든요. 사랑이라는 것이 마냥 좋은 이야기만 있으면 좋겠지만 인연의 신인 할머니와 단절의 신인 할아버지가 경험한 일들을 들으면서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치아키는 인식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하자면 겁쟁이에요.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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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11:26:06하네주 이노리주 어서와
>>905 할땐 하는 회장님 멋져
좋아하는 사람 생겨서 고뇌하는 치아키가 보고싶다() -
915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11:26:26다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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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11:26:54어서 오세요! 이노리주! 그리고 인사할 거예요! 하네주!! 다녀오세요!
>>9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을 분수대에서 짤박짤박이라니...ㅋㅋㅋㅋ 상상해버렸잖아요. 그 와중에 새장속이라..(흠터레스팅) 그 와중에 마지막은...뭔가 싸한 느낌이 살짝 들었어요. -
917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11: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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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이노리주 (6fmOGEGsnA) 2023. 2. 9. 오후 11:30:45미카가 이노리랑 놀아주는 거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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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11:31:30>>918 오너의 희망사항이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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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치아키 - 미카 (.yHyD3RLck) 2023. 2. 9. 오후 11:31:46"오히려 고작 그런 이유로 너에게 쌀쌀맞게 굴거나 차갑게 굴어야 할 이유가 있어? 적어도 난 그래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데? 네가 사람을 해치거나 학교를 엎어버렸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잖아. 지금 일도 고분고분 잘하고 말이야."
그다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치아키는 얼그레이 차를 홀짝이면서 미카의 말에 대답했다. 툴툴거리는 말투로 보아 꽤나 편견과 차가운 눈빛으로 많이 보인 것이 아닐까. 치아키는 그렇게 추측했다. 허나 그런 것을 굳이 묻진 않으며 그는 그 나름대로 서류를 가만히 바라봤다. 그러다가 사탕을 또 하나 먹기도 하며. 그러다가 또 홀짝이기도 하며. 누군가가 보면 정말로 일하는 것이 맞나? 마음대로 간식과 차 먹으려고 학생회장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품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그는 홍차를 홀짝였다.
"와. 역시 이 맛이야. 이 맛. 아무튼 잘된건지는 잘 모르겠네. 자연히 자라면서 이렇게 된 거라서 좋은 일인지는 잘 모르겠거든. 아. 우리 부모님은 좋다고 할지도 모르겠네. 우리 누나도."
확실히 어린 시절의 자신보단 지금의 자신이 좀 더 얌전하고 말도 잘 들으니 대충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피식 웃었다. 오늘은 돌아갈 때 부모님과 누나에게 줄 간식이라도 하나 사가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다시 고개를 들어 미카를 주목했다.
"딱히 어렵진 않지? 그거 다 하면 돌아가도 상관없어. 아. 혹시나 착한 마음으로 좀 더 도와주고 싶다면 도와줘도 되지만... 시킬 일이 대충 가벼운 정돈밖에는 없으니까 굳이 시킬 것은 아닌 것 같고... 너. 딱히 하는 거 없으면 학생회에 들어와서 잡무라도 해볼래? 그러다가 내년에는 임원이 되어도 좋고 말이야. 물론 거절해도 상관없고."
그렇게 괜히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어차피 내년에는 자신이 이곳에 없을테니까 그가 설사 잡무로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내년에 학생회 일을 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그 전에 지금 이 제안부터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았지만 그래도 괜히 그렇게 권유를 하면서 그는 빤히 그를 바라보면서 답을 기다렸다. -
921 이노리주 (6fmOGEGsnA) 2023. 2. 9. 오후 11:32:51>>919 어느 쪽이라도 좋아!!!!! 이노리라면 놀아주면 좋다구 팔랑팔랑 삐롱삐로롱 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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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11:32:57>>914 저런. 치아키는...
.dice 1 2. = 2
1.3일만에 마음을 정리하고 룰루랄라 하고 있습니다.
2.3일만에 정리를 포기하고 짝사랑을 하다가 끙끙 앓고 겨우 마음을 정리하고 룰루랄라 하고 있습니다.
루트일지도요! -
923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11:34:11미카 TMI 주세요! 우리 미카...
말투는 어때요? 예의바른가요 모나있나요?
예의바르다 까지는 아니어도 적당히 둥글둥글한 말투?
때에 따라서 모날때도 있고
노래는 잘할까요?
음... .dice 0 100. = 22
직업을 바꾼다면... 어울릴 것 같은 직업이 있나요?
어...백수?(?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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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11: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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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11:35:47이노리주 하네주도 안녕~~!!!!! 하네주는 잘 다녀와!!! :3
>>910 물이 좋은 이노리님... 혹시 가습기도 좋아해? 가습기 틀어놓으면 춤춰?(?)
새장이 '장소'라고 지칭되다니 이거 뭔가 대단한 떡밥이 있는 것 같은데 뭘까...🤔🤔🤔🤔 타인이 행복하길 바란다니 이노리는... 신이에요?(맞음) 천사인가...? 햇살...????
>>913 아직은 어리고 경험이 없으니까 부딪치고 다쳐가면서 익히는 것도 괜찮을 텐데..ㅜㅜㅜ 그것도 청춘이고 성장이라구! 그렇지만 겁쟁이라는 표현도 마음에 들어 장난기 많고 쾌활한 학생회장님한테 그런 면모가 있었다니 우효~!!!~!!! -
926 이노리주 (6fmOGEGsnA) 2023. 2. 9. 오후 11:36:27햇살캐(린 천적)...?!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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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11:37:34>>923 미카야 할미다,,, 난 네가.... 퉁퉁이라도 사랑할 수 잇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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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이노리주 (6fmOGEGsnA) 2023. 2. 9. 오후 11: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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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11:38:10>>923 지금 대하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둥글둥글한 것 같은데요?! (빤히) ㅋㅋㅋㅋㅋㅋ 으아닛. 백수라니! 안된다!! 미카 백수 루트 안된다!!
>>924 고백루트는...치아키가 정말로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dice 0 100. = 65 %의 확률로 나오는 루트인 것으로!
>>9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저러니 해도 아직은 고등학교 아이니까요. 그렇기에 품을 수밖에 없는 불안감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지금은 사랑이니 그런 것보다는 그냥 하루를 즐겁게 지내는 것이 목표지만요. -
930 이노리주 (6fmOGEGsnA) 2023. 2. 9. 오후 11:39:35미카쨩 백수라도 내가 먹여살릴 수 있어.......(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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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11:41:48>>926 Σ(°ロ°) 앗 그러고보니....!!!!!
그치만 이노리는 와장창쿵탕 동지니까 괜찮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928 ㅋㅋㅋㅋㅋㅋㅋ아 그래 가습기 얘기 이거 생각하면서 한 얘기였어!!!! 이노리주가 내 뇌를 해킹했나...??🤔 -
932 이노리주 (6fmOGEGsnA) 2023. 2. 9. 오후 11: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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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린주 (dGJJlTQT6I) 2023. 2. 9. 오후 11:47:24>>929 아아... 그 불안조차 "청춘"인 것이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 치아키는 지금도 즐거운 학창생활을 즐기고 있겠지만 앞으로도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네 :3
>>9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머리카락은 왜 풍성한데───!!!! 앗 이 로봇이 사실 모발의 신이었던 건가..??? -
934 미카 - 치아키 (TMuYfjQojY) 2023. 2. 9. 오후 11:48:59그건 그렇지만
미카는 여전히 아이자와 씨가 친절하다고 생각했다
그 뒤로 이어지는 말은 들은 척 만 척 하다가
뜻밖의 제안에 시선을 천천히, 회장에게로 옮겨간다
...당장에 교내봉사로 불려나왔는데 학생회에 들어간다니
조금 무리 아닐까나...
제안해준 건 고맙다만
"...아뇨, 괜찮아요."
그렇게 답하지만서도
마음 속에는 알 수 없는 고민이 자리잡고 있다
정말 진지하게 제안을 생각해볼 것도 아닌데
그리고 미카는 다시 업무에 집중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서류들은 두 더미로 완전히 정리되었다
통과 서류와 미달 서류로
대충 일이 끝났으니 돌아가도 될 것 같다
"그럼 가볼게요."
앉은 자리에서 슬그머니 일어난 뒤
인사하고선 주저없이 학생회실을 나가려 한다
//막레 느낌? -
935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11:49:37여담인데...
특정 시기에 한번 제대로 시트 정리를 좀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벌써부터 무통보 잠수를 타고 아예 오지 않는 분들도 좀 있는 것 같으니.. -
936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11:50:16>>934 음. 막레로 주셨군요. 네! 그럼 막레로 받도록 할게요!! 일상 수고하셨어요!
-
937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11:51:28캡틴도 수고햇서
-
938 하네주 (n3fkedvuDQ) 2023. 2. 9. 오후 11:53:47어이어이 이 말 안 듣는 참치녀석들 인사해줬잖냐—!!!! 다시 갱신, 다시 좋은 밤이야! ☺️
뜬금없게도 친구들 영화 취향이 궁금해진 밤이야. 무슨 영화를 좋아할까....... 공포영화볼때 놀래키면 어떤 반응일지도 궁금하고......... 슬픈 신파씬에서의 반응도 궁금해지고........ 😚 -
939 쥰주 (eKkBpzW9mU) 2023. 2. 9. 오후 11:53:54악!!!(비명)
다들 어서오세요!!!!
>>929 높아!!!! -
940 쥰주 (eKkBpzW9mU) 2023. 2. 9. 오후 11:54:21두 분 일상 고생하셨습니다!
-
941 하네주 (3.Rx.8bG66) 2023. 2. 9. 오후 11:55:18캡틴이랑 미카주 일상 수고 많았어! ☺️ 쥰주는 안녕, 왜 비명 지르고 있어?!
-
942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11:56:29다시 어서 오세요! 하네주!!
>>938 치아키의 영화 취향이라. 치아키는 코미디극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약간 웃긴 영화라던가 그런거! 다큐멘터리 영화는 좀 싫어하는 편이고요. 공포영화를 볼 때 놀라면 자신도 모르게 으악! 소리를 지르는 편이랍니다. 정말로 무서우면 눈을 꽉 감다가 살짝 떠서 빼꼼하고 상황을 살피기도 하고 말이에요.
신파씬이라. 어떤 장면에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정말로 슬픈 작품이면 막 울음소리 참으려고 하는데 누가 봐도 눈물 줄줄 흐르는 그런 표정을 짓고 있답니다. -
943 ◆RK2mb.OzoU (.yHyD3RLck) 2023. 2. 9. 오후 11:56:44쥰주도 안녕하세요!!
-
944 미카주 (TMuYfjQojY) 2023. 2. 9. 오후 11:57:48하네주 다시 어서와
>>938 영화... 잘 안보긴 하는데 액션쪽 아닐까
놀래키면 놀래놓고 안 놀란척
신파씬에선 무덤덤하려나 -
945 쥰주 (d.pFp0Z9w.) 2023. 2. 10. 오전 12:01:01그것은..... 날렸거든요!!!;ㅁ;
-
946 하네주 (RKyHJraGb2) 2023. 2. 10. 오전 12:03:34>>942 치아키 공포영화 볼때 팝콘 날리는 거 볼 수 있나—! 🤗 코미디 호, 다큐멘터리 불호 접수. 치아키 신파에 약한 편이구나........... 소리 없이 눈물 흘리고 나면 극장에서 밝은 밖으로 나온 순간 얼굴 보면 눈이 딸기 마카롱 되어 있을 것 같아서 안쓰럽고 귀여운데 웃기다....... 미안해, 치아키야—! ㅋㅋㅋㅋㅋㅜㅜ
>>944 미카는 액션일 것 같았어. 그 중에서도 판타지 안 섞인 류! 뭔가 첩보영화 같은 거도 생각나고? 안 놀란 척 하는 이 아기고양이 귀엽기도 하지. 🤗 신파씬에는 덤덤하구나. 이거 저번에 들은 적 있는 것 같기도 하고—! -
947 ◆RK2mb.OzoU (NM25UHbZxM) 2023. 2. 10. 오전 12:06:56>>946 ㅋㅋ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팝콘을 날리진 않아요!! (도리도리) 딸기 마카롱...ㅋㅋㅋㅋㅋㅋ 그..글쎄요.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까진 아닐 것 같은데!! 그리고 웃긴 것이 맞으니까 마음것 웃어도 됩니다. (진지)
-
948 린주 (PGzNyHySjU) 2023. 2. 10. 오전 12:08:00미카주랑 캡틴 수고했어~!!!!
>>938 kil kil kil... 원래 사람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청개구리라구!!!
음~ 판타지나 SF, 괴수물, 킬링타임 영화 같은 걸 좋아하지 않을까~ 로맨스나 슬픈 영화, 다큐멘터리 같은 건 재미없어 할 것 같고...그런고로 신파씬은 그냥 노잼이라고 생각하는 게 끝일걸?🤔
공포영화는 호불호가 있어서 본인이 보기에 괜찮은 영화가 아니면 별로라고 생각해. 그렇지만 공포영화를 다른 사람이랑 같이 보는 건 좋아해. 옆사람 놀래키거나 무서워하는 거 구경하면 재밌거든😊 이 아저씨는 본인이 놀래키는 쪽이지..ㅋㅋㅋㅋ
자 이제 하네주한테 질문 반사!!!!!
>>945 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아아아아ㅏㅇ아ㅏㅇ악 -
949 ◆RK2mb.OzoU (NM25UHbZxM) 2023. 2. 10. 오전 12:14:20쥰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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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미카주 (7X4bFBeVbk) 2023. 2. 10. 오전 12:15:43>>945 답레 느긋하게 써줘
이제 슬슬 자러갈게... 다들 좋은밤 보내 -
951 ◆RK2mb.OzoU (NM25UHbZxM) 2023. 2. 10. 오전 12:16:05안녕히 주무세요! 미카주!
-
952 쥰 - 미카😸 (d.pFp0Z9w.) 2023. 2. 10. 오전 12:17:28「오늘 올 거면 마트에서....」
"미안합..... 앗!"
스트랩을 핸드폰에 달랑달랑 단 채, 메일을 보내면서 걷던 쥰이 누군가와 부딪혔다. 그것과 동시에 그는 사과를 하기 위해 시선을 돌렸고 눈 앞의 치즈 태비 고양이를 발견한 듯 저도 모르게 앓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는 동물을 매우 좋아했다. 오죽하면, 취미가 동물 영상 보는 것이겠는가.
"어, 아, 아는 고양이예요....?"
고양이를 더 자세히 보려는 것처럼 그는 쪼그려 앉았다. 그리고 손등을 고양이 쪽으로 가져다댔다. 충분히 자신의 냄새에 익숙해지기 쉽게 하기 위해서였다. 쥰은 시선을 돌려, 미카를 바라보다가 다시 고양이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너무 귀엽다..."
고양이 쪽에 다가가지 않은 반대 손으로 능숙하게 핸드폰을 조작했다. 촬영하기 위해서였다. -
953 쥰주 (d.pFp0Z9w.) 2023. 2. 10. 오전 12:17:42잘자요 미카주!
-
954 하네주 (axyV45wqYI) 2023. 2. 10. 오전 12:22:42>>945 😢.................. 화이팅이야.......
>>947 원래 슬픈 영화 보고 우는 친구는 야 우냐?ㅋ 로 놀려주는게 UN에 정해져 있지....... 세계평화를 위해 치아키도 놀려야겠다—!!!
>>948 판타지물에 킬링타임용인가—!!! 영화 전개가 빠르고 명쾌한 류려나, 접수 완. 공포영화는 아저씨가 놀래키는 쪽일 거 같았어. ☺️
하네의 영화 취향............ 🧐 썰 뜯어먹을 생각이어서 전혀 생각을....... 안 해봤는데............ 🤔 신파에는 약해서, 울게 되면 부끄러우니까 참고 있을 것 같고 공포영화 볼 때 놀래키면 뚝. 하고 굳지 않을까............? 놀라지 않다(x) 굳다(o) -
955 쥰주 (d.pFp0Z9w.) 2023. 2. 10. 오전 12:23:52>>938 지X리 좋아합니다:)!
가끔 지브리 소품샵(=도토리숲)에 가면 이것저것 소품을 사온답니다. 이사오기 전에는 산X오와 지X리 소품샵 돌아다니기도 했어요. -
956 리오 - 하네 (qz5UXeEvVM) 2023. 2. 10. 오전 12:24:20힘낼게요 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몇 장인가 찍었다. 리오는 총총거리며 다가가선 가볍게 목례와 함께 '감사합니다' 하고 말하곤 핸드폰을 가져와서는 누가 그 자리를 채가기라도 할까봐 걱정한다는 듯이 빠르게 팔짱을 끼고 다시 몸을 가까이 밀착시켰다. 눈은 핸드폰에 고정한 채로 찍은 사진들을 넘겨보며 잘 찍어줬네~ 하고 짧은 감상평을 남겼다.
" 하레하네 예쁘다. 응. 모델같아- 아이돌같기도 하구. 이거 프로필사진 해야겠다. 하레하네한테도 보내줄게 "
몇 장 인가 찍은 사진은 『오늘 마츠리!』라는 메세지와 함께 라인으로 보내두었다. 프로필사진으로 써도, 배경으로 써도 손색이 없었다. 리오는 뭔가 아쉬운듯 입맛을 다시다가 가만히 하네를 바라보았다. 그리곤 자신의 셀카모드로 바꾼 자신의 핸드폰을 높이 들고 '하레하네, 여기!' 하고 말하며 몇 장인가를 더 찍었다.
" 응. 이것도 자연스러워서 좋아. "
예정대로 꽃놀이였다. 꽃이 잔뜩 피어 있어서 걸어다니기만해도 즐거웠다. 광장이랄지 거리랄지 탁 트여있는 것이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도 들었고 넓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옆 자리에는 소꿉친구가 있고 풍경은 예뻤다. 오늘을 오래 기억해야겠어. 리오는 팔짱을 끼고 여기저기를 걸어다니며 꽃이 예쁘다던가, 하레하네가 모델같다던가 하는 이야기를 끝없이 늘어놓았다.
" 넓어서 좋다- 어디를 봐도 탁 트여있어서 좋아 하레하네- "
학교에서 친한 친구들이랄지, 학교 선생님도 모르는 비밀아닌 비밀이라면 좁은 곳을 무서워 한다는 것이었다. 그 날 그 때 그 곳에서 냉장고에 갇힌 어린 아이를 구해준 건 다름 아닌 또 다른 어린 아이였다. 그 이후로 좁은 곳에 들어가면 벽이 조여오는 느낌에 숨이 막히고 어지러워져 두려움에 정신을 잃어버리는 일도 있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면 좁은 곳에 들어가도 하네가 옆에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 뭔가 먹을래-? 디저트라던가. 내가 사줄게! " -
957 리오주 (qz5UXeEvVM) 2023. 2. 10. 오전 12:25:14돌아왔다구~
돌아온 김에 질문 하나 던져볼까!
(마이크 들이밀기) 지금 무슨 노래 듣고 계세요-? -
958 사야카주 (rekvndQ6uA) 2023. 2. 10. 오전 12:25:37사야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레이드_보스라면_시작_시_출력되는_대사는
𝒑𝒆𝒓 𝒎𝒆 𝒔𝒊 𝒗𝒂 𝒕𝒓𝒂 𝒍𝒂 𝒑𝒆𝒓𝒅𝒖𝒕𝒂 𝒈𝒆𝒏𝒕𝒆...
𝑫𝒊𝒏𝒂𝒏𝒛𝒊 𝒂 𝒎𝒆 𝒏𝒐𝒏 𝒇𝒖𝒐𝒓 𝒄𝒐𝒔𝒆 𝒄𝒓𝒆𝒂𝒕𝒆 𝒔𝒆 𝒏𝒐𝒏 𝒆𝒕𝒕𝒆𝒓𝒏𝒆,𝒆 𝒊𝒐 𝒆𝒕𝒕𝒆𝒓𝒏𝒐 𝒅𝒖𝒓𝒐. 𝑳𝒂𝒔𝒄𝒊𝒂𝒕𝒆 𝒐𝒈𝒏𝒊 𝒔𝒑𝒆𝒓𝒂𝒏𝒛𝒂, 𝒗𝒐𝒊 𝒄𝒉''𝒊𝒏𝒕𝒓𝒂𝒕𝒆....
그리고 덜컹. 하고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고 어두워질 것이다.
자캐가_배신하면서_말할_대사는
배신을 더 귀찮아하는 타입이라 굳이 배신할 것 같지 않지만.
역시 귀찮아. 정도일까..
자캐가_음식을_먹은_뒤_손에_묻었다면
별 고민 없이 손가락을 핥을 것 같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다들 안녕하세요. -
959 쥰주 (d.pFp0Z9w.) 2023. 2. 10. 오전 12:26:00어서오세요 리오주!
저는 이것을 듣고 있습니다:) -
960 쥰주 (d.pFp0Z9w.) 2023. 2. 10. 오전 12:26:15사야카주 어서오세요!
-
961 쥰주 (d.pFp0Z9w.) 2023. 2. 10. 오전 12:26:54우와.... 사야카 분위기 장난 없어요... :ㅁ(꿀꺽)
-
962 ◆RK2mb.OzoU (NM25UHbZxM) 2023. 2. 10. 오전 12:27:22>>954 하지만 하네가 치아키와 둘이서 영화를 보러 갈 일은 없을 듯 하니..하네는 그 소원을 이룰 수 없어요!! (라고 우기기)
>>957 다시 어서 오세요! 리오주! 어..어어..(아무것도 안 듣는 중)(옆눈)
>>958 ....어둠의 신이라서 그런지 보스 출력 포스가..(동공지진) ㅋㅋㅋㅋㅋ 아닛. 귀찮아서 배신을 하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그건! 어서 오세요! 사야카주! -
963 사야카주 (rekvndQ6uA) 2023. 2. 10. 오전 12:27:25대사라기보다는 뜨는 그.. 자막? 비슷한 그런 느낌에 가까워보이지만요.
다들 안녕하세요.
저 문구는.. 단테의 신곡의 지옥의 문에서 나온 겁니다. -
964 린 - 안즈 (PGzNyHySjU) 2023. 2. 10. 오전 12:31:30초롱초롱하게 눈 빛내면서 바라봤더니 문제가 해결된 경험, 또 한 번 추가됐다! 한쪽은 칭찬으로 기분이 좋아져서 좋고, 다른 쪽은 앞으로도 이 뻔뻔함을 고수할 수 있으니 좋고, 이로운 동상이몽이다.
"네, 선배님─"
무시무시하면서도 맹랑한 엄포에 장난스레 대답하는 얼굴이 헤실거린다. 음, 저 넘치는 자신감에 긍정적인 의미로 동질감이 느껴진다 해야 하나. 그를 아는 사람이 듣었더라면 무슨 모욕이냐며 경을 칠 생각을 하지만, 말했잖은가. 서로 마음을 읽을 수 없으니 생각은 자유인 법.
교무실로부터 무사히 탈출한 그는 조금 전에 안즈가 일러주었던 그 말을 조금쯤 마음에 새기기로 했다. 다음부터는 물건을 좀 더 조심히 대해보자는 그 말. 이번에는 아무 일 없었다지만 역시 주기적으로 잔소리 들었던 자리에 제 발로 들락거리는 경험은 아찔했다……. 네 자리 나이를 먹어도 잔소리가 싫은 건 지성체의 본능인가 보다. 우쭐해진 안즈를 보고 그도 씩 웃으며 맞장구를 쳤다. "응, 이러니까 인기가 많지!"
한참 주거니 받거니 하며 서로 잘 놀고 있을 때였다. 그의 시선이 문득 창밖을 향하다가, 주머니에 손 넣어 스마트폰을 꺼내 화면을 켰다. 아, 어쩐지 애들이 안 보인다 했더니만 슬슬 들어갈 시간이 됐구만. 린은 그 화면을 그대로 돌려 안즈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괜히 눈에 힘주면서 이번에는 본인이 우쭐하게 씩씩한 표정이다.
"오늘 도와줘서 고마웠어. 안즈 선배도 나중에 도움 필요할 일 생기면 나한테 말해도 된다?"
그야 도움 받은 도깨비시다, 나중에 갚는다면 잘 도울 자신이 있으니까!
// 이걸 막레로 하거나 안즈주가 막레 주면 될 것 같아~ (*°▽°*) -
965 쥰주 (d.pFp0Z9w.) 2023. 2. 10. 오전 12:31:35쥰에게서 추출된 책은 붉은색 표지에 기하학적 무늬.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버림받은 줄도 모르는 달의 책』
책을 펼쳐보면 이런 문장이 보입니다 :
【비겁하고 치졸한 이야기다.】
#당추책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54124
쥰 :
https://kr.shindanmaker.com/chart/1151951-b4ce0a2c74755af4c3e5390f08818096936f3a9b
#선과악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51951
완벽한 균형이네요!
185 자캐는_손재주가_좋은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요리를 자주 했었거든요! 요리 관련해선 손재주가 좋은 편입니다:)
이제 요리 외에는 손재주가 좋지 못해요. 특히 그림......
609 자캐는_여름을_좋아하는가
좋아합니다! 다만, 더위에 약해서 금방 하나의 덩어리로 녹아버려요:3c
515 자캐가_받았을_때_더_당황하는_것은_고백_vs_결투신청
둘 다 당황하는데.. 어.. .어... 다이스에게 맡겨볼게요!(뭐)
.dice 1 2. = 2
1. 고백
2. 결투신청
쥰,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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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쥰주 (d.pFp0Z9w.) 2023. 2. 10. 오전 12:32:12단테의 신곡 엄청 어려운데.... 사야카주는 어려운 책을 읽는다...(메모..)(???
-
967 사야카주 (rekvndQ6uA) 2023. 2. 10. 오전 12:32:57옛날에 읽어서 가물가물하지만요.
지금은 훌륭한 웹소독자가 되었습니다(?) -
968 리오주 (qz5UXeEvVM) 2023. 2. 10. 오전 12:33:57그리고 사야카가 무표정한 표정으로 왕좌에서 일어서는건가~~
손으로 스냅 탁, 하면 같이 온 동료 NPC중에 하나 갑자기 죽어버리는 이벤트도 발생하고.. 멋있따!!!!!!!!!!! -
969 쥰주 (d.pFp0Z9w.) 2023. 2. 10. 오전 12:35:06tmi 하나 풀자면... 쥰의 성씨 후보 중에 카시와기柏木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쿠로사와와 카시와기 중에서 쿠로사와가 더 마음에 들어서(?) 쿠로사와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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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RK2mb.OzoU (NM25UHbZxM) 2023. 2. 10. 오전 12:35:43>>965 아니..책이...(동공지진) 그리고 저렇게까지 완벽한 균형이라니! 저 진단에서 저렇게 나오는 거 처음 봤어요!!
아무튼 그래도 요리를 잘하는게 어디인가요! 그게 중요한 거예요!! 그리고..여름..ㅋㅋㅋㅋㅋ 하긴 일본의 여름은 상당히 덥고 습하다고들 하니까요!
그리고..결투신청..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ㅋㅋ 진단이 이상한 거 물어요!! -
971 쥰주 (d.pFp0Z9w.) 2023. 2. 10. 오전 12:36:54쥰에게 사과를 그리라고 하면 이게 사과인지 무지개떡인지 그냥 개떡인지 모를 꾸깃한 원을 띡 그린답니다!>:3c
진단이 자꾸 이상한 거 위주로 막 물어봐여!! -
972 사야카주 (rekvndQ6uA) 2023. 2. 10. 오전 12:38:43보스로 나올 정도면 인간형... 있을까...(고민)
보스방 전체가 푹푹 빠지는 어둠이라던가..? -
973 쥰주 (d.pFp0Z9w.) 2023. 2. 10. 오전 12:39:37무시무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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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린주 (PGzNyHySjU) 2023. 2. 10. 오전 12:40:21>>957 얍! 나는 이거!!! :3
>>954 하네는 디즈니나 픽사 같은 따뜻한 애니메이션도 좋아할 것 같구??🧐(개인적 적폐입니다)
우는 거 참는데 결국 약간씩 새는 편이야, 아니면 완벽하게 참는 쪽?? 그리고 굳는다니😮 하네는... 무슨 일이 있어도 겁주지 말 것....(메모)
>>958 헤엑 분위기 압도적...!!! 신곡은 지옥 이야기니까 사야카가 가장 원초적인 공포의 지옥과 같다는 것 같아서 멋있어...😮
미카주 잘자~~!!!! 사야카주랑 리오주는 안녕!!!! -
975 린주 (PGzNyHySjU) 2023. 2. 10. 오전 12:43:52>>967 (문학은 모르겠고 훌륭한 웹소 독자2)
>>969 음~ 카시와기도 나쁘지 않지만 확실히 쿠로사와 쪽이 어감이 더 착 달라붙는 느낌인데!!! :3
그래서 쥰이 결투신청 받으면 어떻게 하나요??? 결투에 응해주나???(?) -
976 사야카주 (rekvndQ6uA) 2023. 2. 10. 오전 12:48:02지금 듣는 노래....
이거요
https://youtu.be/ZarOZEPW1ok -
977 ◆RK2mb.OzoU (NM25UHbZxM) 2023. 2. 10. 오전 12:49:15(모두의 노래.)
(조용히 잘 듣겠습니다. 후후) -
978 하네 - 리오 (zeQgVv.JKA) 2023. 2. 10. 오전 1:12:17사진을 찍히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요, 익숙해질 만도 할 것 같은데 아닌 것 같습니다. 쇼핑몰에는 얼굴이 나오지 않도록 크롭한 사진이 올라가거나, 크롭하지 않으면 소품으로 얼굴을 가리고 찍은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얼굴이 전부 나오는 이런 사진에 굳는 건 당연할 지도 몰라요. 힘내서 미소 지었지만 제대로 나왔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잇쨩이 잘 찍어줬다고 했으니까 그런 거라고 생각하기로 해요. 찍은 사진들을 자세히 살펴보기는 민망합니다!
“...꼬집는다고 했어요.”
모델 같다는 말을 듣는 순간 헛사레 들릴 것만 같았습니다! 다행히 그러진 않았어요. 정말 다행이에요. 갑자기 사레에 들려서 콜록거리면 이상하니까요. 잇쨩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서 다시 한 번 볼을 콕 찌릅니다. 이번에도 손가락 끝의 둥근 살 부분으로 찔러요. 휴대폰에서 라인 알림음이 들리지만 확인해보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잇쨩과 같이 있기도 하고, 사진은 이따 확인해도 괜찮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럴 틈이 없습니다! 잇쨩이 휴대폰을 들었어요. 셀카를 찍습니다! 저를 부르기에 봤더니 사진이 몇 장 더 찍혔어요. 분명 바보같이 찍혔을 거에요... 놀란게 표정으로 다 보일 것 같아요. 눈을 동그랗게 떴던 것 같으니까요...
“버릇 나빠집니다.“
잇쨩은 칭찬이 헤퍼요. 웃음도 헤픕니다. 싫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칭찬이 너무 낯간지럽습니다. 아이돌이니 모델이니, 제가 할 수 있을 리가 없으니까요. ...아르바이트는 운이 좋았던 거고요. 잇쨩에게 그건 전부 잇쨩이라고 말하려고 했습니다. 몇 번 시도했지만 결국 말하지 못 하고 입을 다물어버렸어요.
”거울 좀 봐요.“
잇쨩이 스스로 깨닫는 수밖에 없어요! 칭찬이 가리키는 방향이 전혀 달라야한단 걸요.
“...예쁘네요.”
넓어서 좋다거나, 탁 트여있어서 좋다거나 하는 말이 남들에게는 지나가는 말이겠지만 제게는 아닙니다. 냉장고 문을 열었던 그 때를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고개만 끄덕거리다 예쁘다고 한 마디 얹을 뿐이에요. 잇쨩도 이 풍경도 예쁩니다. 꽃잎들은 바람에 날리기도 해요. 좁은 곳을 무서워하는 걸 아니까요, 넓은 곳은 저도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도 아르바이트합니다.”
모처럼 마츠리니까 저도 잇쨩에게 이런저런걸 사주고 싶어요. 노점에서 파는 장식이 예쁘면 그걸 사줄 수도 있고, 먹을 게 맛있어보이면 간식으로 먹어도 되니까요. 잇쨩도 그런 마음인걸까요? 같은 마음이라면 서로가 서로에게 사주는게 되니까요, 안 사주고서 각자 사는 거랑 같아요. 제가 사주고 싶으니까 거절입니다!
“도마뱀 뒷다리 꼬치구이 사달라고 할 거에요.”
아마 그런건 없을테니까요! ...있진 않겠죠? -
979 ◆RK2mb.OzoU (NM25UHbZxM) 2023. 2. 10. 오전 1:16:16도마뱀 뒷다리 꼬치구이를 파는 노점:...엗..(빤히)
(이럴 일 없음) -
980 하네주 (H0HjpWmLNk) 2023. 2. 10. 오전 1:24:13>>955 지브리 중에서도 최애는 어떤 걸까—! 지브리도 작품마다 분위기가 확고하니까 궁금하다. 😚
>>958 사야카가 레이드보스........? 깰 수 있을까 ☺️ 분위기 엄청난데—! 배신할 때 귀찮아하는 거 그야말로 초절정간.지.
>>962 영화 보러갈 일이 있다고 해도 하네가......... 치아키를 놀릴 수 있을까......? 🧐 야 우냐ㅋ? 는 절대 못 할 거 같으니까....... 대신 내가 해야겠다. 🤗
>>965 요리 손재주 좋다니까 구절판 만들어달라 해보고 싶다. 😋 여름에 약하구나—!!! 우리집 에어컨을 떼줄 곳이 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결투신청 뭐야........... 미모배틀 뭐 그런건가? 🤗
>>974 어? 🤔 이제부터 린주를 하네주로 임명합니다. 🤗 아마...... 완벽하게 참는 쪽? 눈물은 절대 안 보이려고 할 거라서, 눈가만 엄청 빨개져있지 않을까. 눈물날 것 같으면 소매덮은 손으로 꾹꾹 누를 것 같아. 🧐 놀래켜도..... 깡깡 굳는 건 아니니까 괜찮을 거야—! (하네: ??) 멈칫 굳었다가 놀래킨 누군가를 향해 눈초리 공격할 걸—! 😉
늦었지만 자러가는 참치들 잘 자러가—! 좋은 밤 보내고 푹 쉬자. 😴 -
981 하네주 (H0HjpWmLNk) 2023. 2. 10. 오전 1:25:09>>9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아 그런 노점 안 된다고요—!!! 보건법인가 식품위생법에 승인나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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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RK2mb.OzoU (NM25UHbZxM) 2023. 2. 10. 오전 1:28:47>>980 그렇군요. 그럼 반대로 치아키가 놀려주면 되겠군요! 그런거군요! (기적의 논리)(아냐)
>>981 자고로 수요가 있으면 공급도 있는 법이니 도마뱀 뒷다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도마뱀을 양식한다던가..(아냐) -
983 린주 (PGzNyHySjU) 2023. 2. 10. 오전 1:34:03도마뱀 뒷다리... 먹어본 적은 없지만 은근히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해🤔(?)
>>9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호 내가 하네주다~!!! 이제 하네한테 마이멜로디 잠옷 입히고 합법적으로 따뜻하게 먹이고 재워주겠어🧐
완벽하게 참는다니 대단해.... 역시 쉽게 울지 않는구나 장군의 기개를 지닌 여고생다워(?) 곧바로 눈빛 반격하는 거 귀여운데 동시에 미안해 이 양가적인 감정은 뭘까...😊
크으윽 분하다 판 터지는 거 보고 자려고 했는데.... 요이카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쓰는 걸루!!!
나도 이제 자러 가볼게~ 다들 잘자고 좋은 꿈 꿔!!!ヾ(:3ノシヾ)ノシ -
984 ◆RK2mb.OzoU (NM25UHbZxM) 2023. 2. 10. 오전 1:35:52저도 판은 터트리고 싶은데!!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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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RK2mb.OzoU (NM25UHbZxM) 2023. 2. 10. 오전 1:54:07그럼 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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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쥰주 (d.pFp0Z9w.) 2023. 2. 10. 오전 9:44:02>>975 어제 잠든지 모르게 까무룩 잠들어서....
쥰에게 결투신청하면!!! 당황하다가 듀얼로 승부하자고 해여ㅋㅋㅋㅋㅋㅌㅌㅋ -
987 미카 - 쥰 (7X4bFBeVbk) 2023. 2. 10. 오후 3:55:57그렇게 고양이 쓰다듬기도 하면서
녀석을 실컷 귀여워해주고 있는데
누군가와 부딪히는 느낌이 났다
그래서 반사적으로 충격의 근원지를 향해 돌아보았다
어떤 남학생이었는데
저쪽도 고양이를 발견한 듯 덩달아 쪼그려앉자
미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황급히 쓰다듬던 손을 거둔다
마치 고양이 귀여워하던 걸 들키기 싫은 거처럼
"아는 고양이는 아닌데."
묻는 말엔 경직된 목소리로 답한다
딱딱하게 느껴지지만 사실 귀여워하는 감정을 참고 있어서...
한편 고양이는 남학생의 냄새를 맡고
그 손을 핥아주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개냥이다
그 와중 미카는 낯선 학생과 고양이를 번갈아보며
제가 빠져야 하는 건지 눈치를 보고 있다
하지만 고양이는 눈치가 없었고
어김없이 이쪽으로 다가와 신발코에 머리를 부벼댄다
급기야 발라당 드러눕기까지
...이래서야 내치고 갈 수도 없다 -
988 토아주 (0Cxv7/rYg6) 2023. 2. 10. 오후 4: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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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케이주 (JPd0puGIGk) 2023. 2. 10. 오후 4:47:01하시모토 케이에게서 추출된 책은 핏빛 표지에 잎사귀 무늬.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태양처럼 환히 빛나는 마수의 책』
책을 펼쳐보면 이런 문장이 보입니다 :
【행복할 때는 행복을 모르고 불행해지고 나서야 깨닫는다.】
#당추책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54124
아야. 뼈맞았어.
진단과 함께 갱신할게! -
990 린 - 요이카 (PGzNyHySjU) 2023. 2. 10. 오후 5:12:32요이카의 설명은 아쉽게도 그의 마음에 가닿지 못했다. 들으면서도 멀뚱멀뚱 눈 동그랗게 뜬 얼굴로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는 중이다. 일부러 작정하고 사고 나라며 저주한 것도 아니고, 재수 없어도 당장 죽는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람. 남 걱정해 주느라 거리를 둔다니 저 이도 몹시나 건실하군─ 따위의 무책임한 생각 말이다. 그렇지만 쓸데없는 말 굳이 입 밖에 내지는 않았다. 그 대신 제 머리 위를 가리키며 농담이나 던졌다.
"나 같은 신까지 걱정해주다니 고맙네! 진짜 벌레 붙었는지 한 번 볼래?"
히히 웃으며 가리킨 머리 위는 당연히도 깨끗했다. 끽해야 벚꽃잎 몇 장 팔랑팔랑 날아들어 붙은 게 끝이다. 그는 그것조차 휘휘 고개 털어 떨어뜨렸으나 꽃비 흩날리는 숲이라 금세 머리 위가 다시 소복해졌다.
시종일관 뺀질거리는 태도 고수하고 있던 그도 요이카가 짐 정리에 1000년을 운운하자 순간적으로 질색하는 표정이 된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어우, 아무리 그래도 올해 안에는 다 치워. 그 정도면 옷이 삭아서 없어질걸." 의외로 이런 사사롭고 현실적인 면에서는 깔끔을 떠는 모양이지.
"여기에 아는 신 몇 명 있는 건 맞아. 하루노하나히메나 키즈나히메 같은 양반들이랑은 아직 면식 없지만."
숲길은 점차로 깊어지고, 무성한 나뭇가지가 드리운 그늘이 여름날 녹음처럼 선명했다. 환한 그림자 길을 걷던 가벼운 걸음이 멈추어진다. 어느새 저를 앞서 간 요이카가 향하는 곳을 그는 먼 자리에서 올려다 보았다. 상당한 수령이 되는 이곳의 나무 중에서도 유달리 모양 좋고 아름다운 나무였다. 봄바람이 나뭇가지 흔들어 꽃잎 흩어지는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기를 잠시, 그는 어느덧 나무 밑동 근처에서 발치에 쌓인 꽃잎들을 내려다보며 쪼그려 앉아 있었다. 저들끼리 꾸물거리는 코다마들을 무심하게 흘기다 팔 세워 턱 괴고 나른한 투로 중얼거린다.
"넌 아까부터 죽을 사람처럼 말하네."
늘어지는 말투로부터 걱정은 달리 느껴지지 않는다. "보려고 했던 나무가 이거야?" 툭툭 자리 털고 일어난 그는 요이카의 물음에 어깨를 으쓱하며 너스레를 떨 뿐이다.
"에이, 나랑 친구 하고 싶었으면 진작 말하지."
이내 척, 한 손으로 브이 사인 당당하게 그려 내밀더니.
"'좋은' 친구는 아니지만 얼마든지."
씨익 그려내는 웃음이 장난스럽다. 헤헹, 따위의 건방진 의성어가 어울리는 표정이었다.
그 얼굴 그대로 린은 슬금슬금 요이카에게 다가오더니, 반대쪽 손에 들고 있던 겉옷을 불쑥 꺼내서는 요이카의 머리 위에 휙 펼치려 들었다. …… 이 녀석 언제부터 겉옷을 벗어두고 있었지? 그 사실에 의문을 가진다면 때는 이미 늦은 걸지도 모른다. 피하지 못했다면 벗은 옷 안에 가득 채워 담은 꽃잎들이 요이카의 머리 위에 쏟아질 것이다. 옷으로 화수분이라도 만들었는지 쏟아지는 꽃잎의 양이 극악무도했다. 낭만 따위 없는 물벼락 같은 꽃잎 세례, 분위기에 안 어울리는 민첩하고 기습적인 공격이었다.
"아─ 그것보단 말이야, 꽃잎이 이렇게 많은데 이걸 어떻게 참겠냐!"
// 이런 자식이라 죄송합니다아아아악 -
991 린주 (PGzNyHySjU) 2023. 2. 10. 오후 5:17:47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ヾ(๑ㆁᗜㆁ๑)ノ”
>>989 아;; 행복 압수는 그냥 체험판이죠??? 다시 돌려줄 거라고 믿습니다;;(바릿가랑이 붙잡기) -
992 케이주 (JPd0puGIGk) 2023. 2. 10. 오후 5:27:08린주 어서와~!
>>991 그치만~~ 뭔가 평생 입덕부정기였던 팬이 최애가 죽고 나서야 자신이 팬이었다는 것을 알아챘다면......() 물론 코타로는 돈도 많이 벌고 천수를 누리고 갔지만서도. 코타로<<케이가 워커홀릭이된 원흉(?) -
993 린주 (PGzNyHySjU) 2023. 2. 10. 오후 5: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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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케이주 (JPd0puGIGk) 2023. 2. 10. 오후 5:38:11>>993 그렇게 케이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시에가 천수를 누린 후에야 입덕했음을 알아차리고 마는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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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린주 (PGzNyHySjU) 2023. 2. 10. 오후 5:42:52>>994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 이거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르겠어서 나 불타고 있어....(´ ͡༎ຶ ͜ʖ ͡༎ຶ `)
크으윽 용서못해 바리깡이 어딨지 주섬주섬 -
996 케이주 (lDcNYQpWLA) 2023. 2. 10. 오후 5:54:02>>9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갸아아아악 바리깡이다!!!!(도망) -
997 린주 (PGzNyHySjU) 2023. 2. 10. 오후 6:03:55>>9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안 밀게 도망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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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미카주 (7X4bFBeVbk) 2023. 2. 10. 오후 6:06:29갱신이야
다들 맛저하라구 -
999 린주 (PGzNyHySjU) 2023. 2. 10. 오후 6:13:27미카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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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하네주 (RaAmofR8ss) 2023. 2. 10. 오후 6:18:17불금 정시퇴근—!!!! 🤗 다들 좋은 저녁이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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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린주 (PGzNyHySjU) 2023. 2. 10. 오후 6:19:09하네주도 안녕!!!! 오늘은 일찍 봐서 반가워~ (⸝⸝⸝ᵒ̴̶̷̥́ ᵕ ก̀⸝⸝⸝)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