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우리 서로 시시한 것은 내려놓고 길의 건너편으로 가보자

[안내사항]

- 이 주제 글은 만화/애니메이션 ‘철야의 노래’를 기반으로 합니다.
- 시트는 다소의 논란이 되고 있는 소재(예 : 토요코키즈)등을 허가합니다. 따라서 다소 불편해질 수 있는 소재가 나올 수 있습니다.
- 인간간의 일상이 아닐 경우 배경은 [밤]으로 강제됩니다.
- 배경은 2022년 12월입니다. 현실 기준의 1개월이 지나면 엔딩입니다.

위키 : https://bit.ly/3KYNZXH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12070/recent

찾았어. 밤이 바로 내가 있을곳이야

나와 그것 사이에 이야기가 오가기 시작한 곳은 22년 정도 전, 연말 파티가 일어나고 있는 가부키쵸의 광장 구석이었다. 밤이 새도록 꺼지지 않는 형광등의 불빛에 현혹된 것처럼 커다란 스크린 앞에 모여든 사람들은 제각각 흥에 겨워 소리를 질러대는 통에 한겨울이었지만 후끈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것은 그런 사람들 사이에 숨어들어서는 마치 자신이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처럼 묘하게 슬퍼 보이는 웃음을 지을 뿐 무리에는 섞이지 않았고 나는 그런 그것에게 흥미를 느꼈다. 근처에서 나누어준 싸구려 술잔을 들고 그것에게 다가가 물었다.

“별로 즐기고 있는 것 같지는 않네.”

그러자 그것은 그제서야 나를 눈치 챈 듯 잔을 받아 들고 어색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말은 없었다. 이전까지도 만난 적은 있었으나 서로 억지로 나온 게 분명한 미팅 자리에서 였으니 그때 처음 만난 남자가 하는 말 따위 알고 싶지도 않았겠지. 오히려 그때의 기억이 남아있을지 조차도 의문이었다.

정적이 흘렀다. 자정이 다가올수록 시끄러워지는 도시의 한 구석에서 우리는 사람의 무리를 보며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 기분 나쁜 정적을 즐기듯이 비어버린 종이컵을 바닥에 던지고 다시 공짜 술에 취하고. 그런 시간이 거듭되어간다.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서있을 뿐이었지만 시간은 확실히 흘러, 폭죽이 터지고 사람들이 새로운 천년을 맞이한 것을 즐기고 있을 때. 그것은 입을 열었다.

“사람은 어째서 밤을 샌다고 생각해?”

처음으로 이쪽에 걸어온 말이었지만 질문이 난해해서 곧바로 대답할 수는 없었다.
나름대로의 생각을 거듭하고, 차분히 생각해보았음에도 답이 나오지 않아 한숨을 쉬고는 답을 내뱉었다.

“모르겠어”

멋없는 답이었다. 얼핏 쳐다본 그것의 표정은 조금 실망이라는 듯 굳어 있어서 그제서야 내 실수를 알 수 있었다. 그것은 곧바로 아직 덜 빈 잔을 입 속에 털어 넣고는 쓸쓸한 듯이 답했다.

"오늘에 만족하지 못했으니까."

전체 인구 약 1,400만명, 그 안에서도 근교를 빼고 23구만 하더라고 970만명 이상이 살아가고 있는 대도시 도쿄는 현 일본의 문화의 중심지이다.
허나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마을의 인구가 얼마가 되건 당신의 삶에는 큰 변화가 없고 아침 해가 뜨면 결국 만족스럽지 못한 어제로 돌아갈 뿐.
매일같이 비슷한 일의 연속. 미궁처럼 거대한 마을은 오늘도 돌아간다.

1.흡혈
그들은 식사를 위해 인간의 피를 마시지만 이는 단순한 식사의 의미가 아니다.
흡혈 행위를 통해 그들은 권속을 늘리며 이러한 생태적 특성상 이는 교미와 비슷한 의미를 지닌다.
'흡혈귀가 되지 않는 인간은 반드시 죽일 것'

2.인간이 흡혈귀가 되려면
단순 흡혈행위만으로는 인간을 권속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간이 흡혈귀에 사랑을 하는 상태에서 피를 빨려야만 그들은 흡혈귀의 권속이 된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피가 빨리더라도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
단 첫 흡혈에서 1년이 지나도록 흡혈귀가 되지 않은 인간은, 평생 흡혈귀가 될 수 없으며 이를 '자격이 없다'고 한다.

3.권속
흡혈귀에게 피를 빨려 흡혈귀가 된 인간.
이 경우 권속을 [자식], 흡혈 행위를 한 흡혈귀를 [부모]라고 구분한다.
권속이 된 흡혈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간 시절의 기억]을 잃는다.

4.약점
타고난 괴력과 물질 투과 능력, 재생 능력 등 여러 능력이 있는 것이 흡혈귀이나 만능은 아니다.
오랜 시간 햇빛을 쬘 경우 사망한다.
또한 인간 시절 애착이 있던 물건이 근처에 있을 경우 신체 능력은 크게 약화되어 잘못 공격 받을 경우 사망에 이른다. 기억이 남아있다면 얼른 처분할 것.

익명의 흡혈귀가 운영중인 반 익명 커뮤니티로 가입이후에는 철저히 개인정보가 은폐되어 이용자 간에서도 서로 밝히지 않는 이상 상호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
커뮤니티 내에서는 종족의 구별없이 이용할 수 있으나 링크가 없다면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
도쿄 거주중인 흡혈귀들간의 정보 공유를 목표로 설립되어 커뮤니티 내에서는 흡혈귀가 되었을 경우 해야할 일이나 직업 소개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연히 들어온 일반인에게는 컨셉을 잡고 놀고 있는 커뮤니티로 보이고 있는 경우가 잦다.

9시부터 시트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예약 후 24시간 이상 지나면 예약은 해제됩니다.

갱신입니다

큭! 뛰고 싶다. 한 달이면 뛸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지만 내일부터 추석 연휴라서 시트를 쓸 수가 없다. 또르륵. 캡틴 좋은 연휴 보내길 바라.

1. 선관이 가능한가요?
2. 흡혈귀가 되지 않는 인간은 반드시 죽일 것 이란 흡혈귀가 되지 않는 특이체질의 인간이 있다는 소리인가요, 또는 권속을 만들기 위한 흡혈이 아니면 반드시 죽이란 소리인가요?(후자같지만)
3. 첫 흡혈이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인간이 첫 흡혈했던 흡혈귀를 사랑하게 되면 바로 흡혈귀가 되나요, 별도의 흡혈행위가 필요한가요?

>>9 아쉽네요! 좋은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10
1. 가능합니다. 임시스레를 이용해주세요.
2. 흡혈귀가 되지 않으려는 인간을 말합니다. 모든 인간은 흡혈귀의 자질이 있으며 대상에게 사랑을 느끼고 있는 상태로 흡혈을 당하면 반드시 권속이 됩니다. 되지 않는 특이체질이라기보다는 진짜 사랑이 아니었다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또한 후자는 말 그대로입니다. 권속을 만들 생각이 아니면서 살아있는 사람을 상대로 할 경우 확실하게 뒷처리를 하셔야 합니다. 원작에서는 병원에서 일하며 혈액팩을 빼돌리는 등의 행위로 삶을 영위하는 인물도 있었습니다.

3. 별도의 흡혈 행위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친구나 아는 사람에게 몰래 주기적으로 흡혈을 해주고 있는 인간 캐릭터를 내도 되나요?... 몰래, 비밀리에 한다는 전제하에서요

>>12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흡혈귀가 될 예정이라면 기간은 1년 이내로 해주세요

이제보니 시트에 성격 부분이 없었네요. 수정중입니다.

[인간]

"한마디"

직업:

이름:

성별:

나이: 최소 고등학생에서 중년까지.

성격:

외형:

특징:

기타:

성향:



[흡혈귀]

"한마디"

이름:

직업:

성별:

외형: 흡혈귀는 대부분의 인간이 매력을 느끼기 쉬운 모습을 가진다. 흡혈귀가 된 이후에는 인간 시절에서 그대로 미남, 미녀가 되는 듯한 모습을 취한다.

성격:

특징:

기타:

성향:

"도쿄는 사람이 많잖아. 몇명 없어져도 보통은 눈치 못채."

이름: 結月유즈키 茉優마유

직업: 온라인 사이트 운영

성별: 여성

외형: 영양이 부족해보이는 빈약한 몸의 군데군데에 생긴 상처는 아직 치료되지 않은 것인지 목 근처까지 보이는 붕대가 눈에 띌 것이다.. 관리를 하지 않는 머리카락은 조금은 생기를 잃은 채로 얇은 끈 하나로 묶여서 정리 되어있다. 그 와중에도 애지중지하게 사용하고 있는 머리띠 만은 제대로 관리되어 이미 성인이 된 그녀를 조금은 어려 보이게 만들었다. 창백한 피부에 꿰인 수많은 피어스는 아마 당신과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숨기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작은 몸에는 콤플렉스가 있는 것인지 평범한 옷 위에 사시사철 사이즈가 조금 큰 외투를 걸쳐 입고는 했다. 와이셔츠 위에 약간 큰 카디건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어진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 이렇게 외부적인 것으로 숨기려는 그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151cm라는 압도적으로 작은 키와 그에 맞는 체구는 그런 노력마저 무색하게 만들 뿐이었다.

성격: 세상에 대해 얽히고 싶지 않다. 언제 흡혈귀가 된 것인지는 더 이상 알 수 없지만 그저 주변의 일에 크게 관여되지 않은 채로 살아가고 싶다는 욕망으로 그녀는 좁은 방에서 삶을 이어나갔다.
21세기의 시작에, 어느 남자와 만난 뒤에는 조금 성격이 바뀌어 아주 조금 정도는 타인에게 간섭을 하며 살아가기로 했고 그것이 곧 발라히아의 개설로 이어졌다. 현재는 약간은 냉소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하나 잔정이 조금 남아 이래 저래 타인에게 간섭하는 재미로 살아가고 있다. 귀찮은 인간.

특징: 발라히아의 운영자. 현재 권속은 없음.
자신의 친구였던 이가 권속을 관리하지 않아 그를 돕기 위해 만든 사이트를 공용으로 만든 것에 가깝다.
새해에는 다른 나라로 갈 준비를 하는 중.

기타: 발라히아 외에는 오컬트 연구가로 활동 중이다. 속설을 정리해두는 사이트라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매니악하게 인기가 있어 사람을 만날 일도 있으나 현재 본인은 그다지 흡혈에 적극적이 아니다.
식사는 최대한 간단하게 근처 병원의 커넥션으로 혈액팩을 구매해 처리 중이다.
친하게 지내는 흡혈귀는 셋. 간혹 바에 모여서 이야기를 했었으나 최근에는 조금 뜸한 사이가 되었다.

성향: ALL
https://picrew.me/image_maker/1649970/complete?cd=23us9CXFql

갱신입니다. 시트는 이쪽을 이용해주세요

"하이바라보단 태비쨩이 귀엽잖---아-"

직업: 가출청소년

이름: 하이바라埴原 텐비展眉

성별: 불명으로 보이지만, 여성

나이: 고등학생

성격: 까칠한 소녀에게는 관념이라든가 장소라든가 단체라든가 무리라든가, 여하간에 어딘가에 얽매여 있지 않은 듯한 자유로움이 있었다.

외형: 광장 앞 네온 그린의 소녀라 하면 다들 그녀를 말하는 줄 안다. 늘 네온 그린 컬러가 들어간 후드 달린 겉옷을 눌러쓰고 다닌다. 하지만 아무리 추운 날씨에도 반바지는 포기하지 않는다나. 촉촉히 젖은 듯한 숱 없는 중단발의 머리카락은 미역처럼 그녀의 손에 촉촉히 감겨 귀 뒤로 넘어가고, 머리카락 끝부분이 네온 그린으로 그라데이션 염색되어 있다. 앳된 얼굴은 제법 곱상하게 생겼으나 중성적인 분위기가 있어 가끔은 남자애로도 오해받는다던가. 본인도 그걸 알아 일부러 남자의 말투나 목소리를 흉내내기도 한다. 사람을 속이기도 잘 하는데 그럴때면 날름 내미는 혓바닥이 잔망스럽다.

특징: 최근 11개월 정도 정기적으로 돈을 받고 흡혈귀에게 피를 대주고 있다. 나름 쏠쏠하다는 듯.

광장 근처에 모이는 가출 청소년 무리의 하나. 리더는 아니다. 친구들에게는 좋은 돈줄이 되어줄 사람을 만났다고 몰래 둘러대고 있는 중.

기타: 사진찍을 때 좋아하는 포즈는 갸루피스.

춤을 잘 추기도 해 틱X을 자주 찍어올리는 편이다. 자주 추는 춤은 K-POP의 남자 아이돌 춤.

별명은 텐비에서 유래한 태비(TABBY).

테마곡은 Taeko Onuki - 4:00AM

성향:ALL

"혈액팩은 혈액팩답게 입 다물고 있어줄래? 시끄럽거든."

이름: 유라 블루蒼月 ゆら문 / 소게츠 유라

직업: 프리랜서 시나리오 라이터.
지금은 백수.

성별: 여성

외형: 백옥같은 피부에 까탈스런 이목구비와 시퍼런 눈동자가 특징적. 풀어 해쳐놓은 은빛 머리칼은 바닥 위를 끌 정도로 길게 늘어진다. 가벼운 복장을 선호하며 웬만해서는 나갈 일이 없어 거진 항상 새하얀 잠옷 차림이다.
키 150의 상당히 어려보이는 모습에 본의 아닌 오해를 사는 경우가 굉장히 잦은 모양이다.

성격: 직설적이고 가감이 없다. 좋게 말하면 고고하나 나쁘게 말하면 네가지가 없는 성격. 자존심과 고집이 강해 쉽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도 겸비. 그러나 한 편으로는 속내를 잘 비추지 않아 힘든 일도 쉽게 터놓지 않고 혼자서 해결을 보려는 경향이 있다.

특징: 낮에는 절대로, 밤에도 웬만해서는 방 밖을 나가려 하지 않는 히키코모리. 가끔씩 어쩔 수 없는 용무가 생기는 것 말고는 외출하지 않아 밖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다.
넷상에서는 시엘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얼굴없는 작가이며 여러 인세와 외주작업으로 번 돈으로 생활하고 있다.

기타: 500년도 더 된 순혈 흡혈귀. 블루문 혈족의 차녀.
블루문의 혈족은 흡혈귀들 무리들 중에서도 흡혈을 흡혈귀의 가장 고귀한 권능이라 여기는 이질적인 혈족 중 하나였다.
그렇기에 인간을 유혹한 흡혈을 통해 무작정 권속의 수를 불리려고 하는 동족들을 적대했고, 이와 맞물려 인간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흡혈귀 사냥이 성행하면서 가문은 자연히 몰락했다.
현재는 살아남은 가문 일원들이 여기저기에 흩어져 숨어 살고있는 중이라고 한다.
이 문제에 대해 사실은 꽤 고민이 많다.

좁은 단칸방에 화장실이 하나 딸려있을 뿐인 구식 맨션에서 홀로 살고있다.

혈액 공급은 1년을 주기로 인간을 돈으로 사서 흡혈하고 있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인터넷을 통하여 해결하고 있다. 지금은 어느 가출 고등학생과 계약을 한 모양.
권속은 현재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소유하고 있지 않다.

발라히아에서는 거의 항상 상주하다시피 모습을 비추고 사사건건 남에게 시비를 걸고 다니는 싸움닭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성향: all
https://picrew.me/image_maker/1403004/complete?cd=L9LunbOYO8

>>20-21 두분 모두 통과입니다.
본스레는 내일 오후중 세워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