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9407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37 (1001)
◆c9lNRrMzaQ
2022. 8. 17. 오후 6:50:59 - 2022. 8. 20. 오후 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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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9lNRrMzaQ (dNioheVkHA) 2022. 8. 17. 오후 6:50:59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사자의 심장을 가진 영웅.
하늘의 운명을 타고난 왕.
누구라도 품을 수 있을 자애.
힘과 운명, 결속 중.
승리를 말하게 될 것은 무엇일까. -
1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7:08:16'기본값' 이라는 정의가... 좀 애매하다고 생각해서 말이죠. 수치화 되어 있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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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08:35나도 평가를 받고 싶지만
평가를 받을만한 행위를 하지 않았어... 대련도 안 했고 퀴즈대회는,,....,.,., 30점 못 넘겼고... 최근에 한거라곤 수다 떤ㄱ ㅓ.... 흠.... 슬퍼...
힘, 운명, 결속
미리내고가 결속력이 강하긴 해. 집단으로 특별반 따돌리니까. -
3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7:09:04(이지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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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윤주 (RLvhD6po1k) 2022. 8. 17. 오후 7:09:47힘과 운명, 결속인가.
우리가 운명이지??? 캡틴의 보정을 받고 있는 운명의 주인공이잖아???
일단 결속은 아니야 -
5 ◆c9lNRrMzaQ (dNioheVkHA) 2022. 8. 17. 오후 7:10:43당장 우리만 보더라도 누구 아이템에는 마도 사용 시 망념 증가량 감소같은 옵션도 있고 누구는 영성이나 여러 조건들 통해서 증가하는 망념량이 감소할 수도 있다. 즉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망념량은 여러 조건따라 유동적이다.
거기에 마도 역분해가 기본적으로 상대가 사용한 망념량의 1.5배(F 기준)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그게 내가 구성한 마도가 아닌 '타인'의 마도에 간섭하는 것이기 때문이고 그래서 추가적인 망념의 소모가 필요한 거임.
결국 의념 각성자는 의념을 운용하여 자신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순간부터 필연적으로 망념이 쌓이고, 마도 사용자는 거기에 더해 공격이나 방어, 보조적인 곳에 있어서 추가적으로 망념이 더 증가하게 됨. 단순히 망념 N을 소모해서 마도를 사용합니다. 라고 하지 않아도 마도를 사용하면 자신이 구성한 마도의 정도에 따라 알아서 망념은 증가하게 되고, 망념을 추가하는 것은 여기서 위력을 증가시키거나 구성한 마도가 성공률이 낮다면 그런 성공을 보조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 -
6 ◆c9lNRrMzaQ (dNioheVkHA) 2022. 8. 17. 오후 7:11:52그럼 내가 그거 기본값이 얼마고 이만큼 증가하고 이정도가 되고 그럽니다. 라고 하면 그냥 캡밀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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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7:13:21오... 참고가 되었습니다.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캡틴.
이때까지 저는 투입한 망념량에 따라서 마도의 스케일을 결정하는 그런 느낌인줄 알았거든요. (무조건 추가 소모를 해야하지만,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느낌) 그래서 마도가 망념 가성비는 안좋지만 유틸성으로 먹고 사는구나! 싶었는데... 아예 추가 투입 없이 사용 할 수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
8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14:47마도에도 기본 공격이란 행위가 있으니까!!!!!
총의 기본 공격이 의념탄인것처럼 기본 공격이 있으니까!1 -
9 ◆c9lNRrMzaQ (dNioheVkHA) 2022. 8. 17. 오후 7:15:15이게 기본적으로 너희들은 매 턴마다 12~16정도의 망념이 증가함.
즉 이런 점을 들면 너희는 10턴간 전투한다 치면 최소 120에서 최대 160의 망념이 증가해야 할 테고, 이러면 망념을 통한 강화니 뭐니 하는 요소들은 그냥 불가능해지니까. 그냥 캡틴 나름의 보정으로 전투 완료까지 서포터의 망념 증가 확인 또는 망념이 아슬아슬한 상황이 아닌 이상 캡틴은 망념이 증가하고 있다는 묘사를 특별히 하지 않음. 이것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뛰어난 보정이고.
다만 그 '기본값'을 확실하게 하는 순간 이런 보정들은 아무 소용이 없어짐. 매 턴 망념을 증가시키고, 마도는 추가적인 기본값을 적용하기 시작하는 순간 쓰기 힘든 무언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니 말야.
나 나름대로도 생각해보고 쓰는 시스템이기 때문. -
10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7:15:15없는줄... 알았죠 저는...! 무조건 망념 n을 소모하여 마도를 구성합니다< 이게 디폴트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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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9lNRrMzaQ (dNioheVkHA) 2022. 8. 17. 오후 7:16:46마도가 위력, 범위, 유틸리티 등. 상당한 보정을 받고 있는 데는 이렇게. 캡틴이 말한 시스템에 대입해보면 조금 생각하기 편해질 것임.
기본 마도만 쓰는데도 망념이 치솟는다고요? << -
12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7:17:00그렇다면 보정이 없는 일반 각성자들은 장기간 전투에 불가능에 가깝...군요 저러면. 턴당 망념 증가가 상당히 뼈아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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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17:02샤오하가 있잖아! 망념 크게 안 들이고 마도 쓰는 마도사!
샤오하였나? 맞나? 이름이? -
14 시윤 - 빈센트 (RLvhD6po1k) 2022. 8. 17. 오후 7:17:23"지휘관이란 생각보다 엿같은 보직일세, 빈센트. 무슨 왕같은 권력을 쥐고 있는게 아니라, 자네 말대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총대를 메는 불쌍한 인종에 가까워. 특히나 자신의 판단으로 다른 누군가가 대신 뒤지기 딱 좋단 말이네. 그래서 지휘관은 성질이 더러운 놈들이 맡아야 돼. 착한 녀석이 그러다보면 맛이 가버리거든."
맥주캔을 비운 상대에 맞춰 나도 한캔 다 마시곤, 의자에 늘어져 천장을 바라본다.
"잘 아는군. 신뢰 받지 못한 상황에서 강행했다가 실패하면, 대가는 크겠지. 다시 신뢰 받긴 무척 어려울걸. 사람은 기대받긴 어려워도, 실망받긴 쉬운 법이거든. 자네 같으면 그런 사람을 쉽게 믿겠나?"
신뢰하는 사람이 억지를 부려 강행한 실수는, 치명적인 것이 아니라면 아직 괜찮다. 그러나 애초에 감정적으로 그리 가깝지 않은 인물이 그렇다면? 그 다음에 믿기 위해선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할까. 어쩌면 그의 말대로 '다음' 따윈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진작에 친분을 다져두고 본인의 입지를 관리하라고 참견했던 것이다마는.
"아~...."
놀라는 반응에 취해서 너무 많이 말했나 싶으면서도, 뭐. 별로 숨기거나 부정하고 싶은 내용도 아니니까 뒷머리를 긁적이면서 대꾸한다.
"자네만 소중한 사람이 있는게 아니란거지. 나라도 그런 사람은 있네. 의외였나?" -
15 태식주 (5P2rUv8ju6) 2022. 8. 17. 오후 7:17:25위키에 올리고 싶은데 제목을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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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17:41>>15 어떤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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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7:18:07>>13 그건 코스트빨이 아니였던가... 싶지만요.
>>11 (소모값이 커서 리턴도 큰거구나) -
18 ◆c9lNRrMzaQ (dNioheVkHA) 2022. 8. 17. 오후 7:18:08샤오하는 코스트가 망념 증가의 일정치를 감당하기 때문도 있고.
메모라이즈라고. 보통 이런 전투마도사들은 마도 일부를 메모라이즈하고 전투에 참여하기도 함.
다만 이 메모라이즈도 일종의 하위 특성이라.. -
19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18:34결국 인생은
템빨
재능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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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c9lNRrMzaQ (dNioheVkHA) 2022. 8. 17. 오후 7:19:09이 사람들은 캡틴보정 받아다 이벤트만 참여해도 레벨이 오르면서도 NPC들의 현재 강함만 보고 캡틴에게 툴툴대는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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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7:19:28철이가 가진 새겨내는자... 에도 비슷한게 있었죠?
▶ 메모라이즈 머신 - 도기 코인 10개를 지불하여 하나의 마도를 아이템에 메모라이즈할 수 있다. 저장할 수 있는 마도는 마도진에 한정된다. 저장된 마도는 발동 즉시 효과가 발동된다.
이걸 보면 스태프나 그런 외부적인 매체에도 메모라이즈를 해두는 타입의 마도사도 있겠네요. 오히려 흔하려나? -
22 태식주 (5P2rUv8ju6) 2022. 8. 17. 오후 7:19:30>>16
지금 설명해주는거 -
23 시윤주 (RLvhD6po1k) 2022. 8. 17. 오후 7:19:32우린 캡틴빨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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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c9lNRrMzaQ (dNioheVkHA) 2022. 8. 17. 오후 7:20:34>>21 아이템 효과에 메모라이즈가 붙는 경우에는 보통 아이템에 마도를 각인해두는 경우가 많아. 다만 도기 코인을 소모한다는 것을 보면 알듯 다른 애들은 다른 조건(엄청 긴 시간이 필요하다거나, 망념이 뭉텅뭉텅 나간다거나 하는 식으로)을 필요로 할 때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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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c9lNRrMzaQ (dNioheVkHA) 2022. 8. 17. 오후 7:20:54캡틴은 왜 아직 있어요?
- 남친 퇴근길에 차 막힌대서. -
26 시윤주 (RLvhD6po1k) 2022. 8. 17. 오후 7:21:31ㅋㅋㅋㅋㅋ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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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7:21:32마도사특) 돈과 시간이 많이 필요함
그런데 뭐 마법사가 다 그렇죠. (납득) -
28 태식주 (5P2rUv8ju6) 2022. 8. 17. 오후 7:21:52서유하는 둘다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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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22:25>>20 이런 말이 있어.
록리가 노력할때 네지도 노력한다.
라고. -
30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7:22:27(돈과 시간이 없는 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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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c9lNRrMzaQ (dNioheVkHA) 2022. 8. 17. 오후 7:22:40서유하는 상살마경의 구도자 때려잡은 뒤로 마도 그 자체가 되신 분이라 돈도 시간도 필요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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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태식주 (5P2rUv8ju6) 2022. 8. 17. 오후 7:23:00록리가 노력할대 네지도 노력하지
그리고 캡보정을 받는 우리는 나루토 사스케야. -
33 빈센트 - 시윤 (.2MlcNO0YY) 2022. 8. 17. 오후 7:23:03"그런 측면에서 보면 저는 지휘관이란걸 할 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빈센트는 그렇게 말한다. 빈센트는 누군가 죽는 것을 보는 게 정말로 재미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자신의 적이나 그랬지, 자신의 실수로 다치거나 죽으면 자신을 귀신이 되어서 평생 저주할 기세로 바라보는 부하들을 죽이는 것이 재미있지는 않았다ㅡ 그건 끔찍한 일이었다.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고개를 젓는다. 빈센트는 하는 일, 시키는 일이나 잘 하는 사람이었고, 거기에 더해 시키지도 않은 고문 정도나 하는 이였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신뢰받지 못하는 이에게는 이게 기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현준혁 씨를 신뢰하고 있습니다. 영월 작전 때는 유서도 준비해 놨었지만, 현준혁 씨가 주변을 잘 설득해서 지원을 대량으로 받아온 덕분에 살아서 나갈 수 있었으니까요. 능력의 정의와 범위에 따라 이견이 있겠지만, 어쨌든 있는 걸 이용해서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도 능력이니까요. 그리고... 당장 한 번의 실수로 사람이 죽을 수 있는 실전보다는, 아무리 일이 심각하게 꼬여도 죽을 일은 없는 여기서 실컷 실패하고 전훈을 배우는 게 나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라고 훈련이 있는 것이고요. 물론..."
빈센트는 캔맥주를 한 손으로 접어서 구겨버리고, 바깥을 바라본다. 비가 더 거세게 휘몰아쳤다.
"그것도 정도가 있을 것이고, 너무 심하게 실패한다면... 아마 저라도 더 이상 신뢰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15 -
34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7:23:09좋겠다.. 역시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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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시윤주 (RLvhD6po1k) 2022. 8. 17. 오후 7:23:54어이어이 태루토 믿고 있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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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라임주 (B3/iE.n3Ss) 2022. 8. 17. 오후 7:23:58캡틴 나 일 시켜줘 무보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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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24:00상살마경의 구도자를 때려잡기 전엔 서유하는 어떤 기술을 썼을까
마...법...? -
38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24:19이 썩어버린 미리내고를... 부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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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c9lNRrMzaQ (dNioheVkHA) 2022. 8. 17. 오후 7:24:36단점 : 일마장군 병력 쏱아지는 신 한국에서 레벨 1부터 성장해서 상살마경의 구도자 때려잡을 정도로 성장하면 됨
2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0 태식주 (5P2rUv8ju6) 2022. 8. 17. 오후 7:24:59특별반을 친하게 하려고 술마시면서 회환을 나누는 동안
자기들끼리 싸우고 미리내고를 부술 생각만하는 길드원들 -
41 ◆c9lNRrMzaQ (dNioheVkHA) 2022. 8. 17. 오후 7:25:42>>36 무보수로 시킬 일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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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7:25:43탈주헌터가 되어버린 특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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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26:12UHN 긴급 임무
탈주 헌터 사살 의뢰 -
44 ◆c9lNRrMzaQ (dNioheVkHA) 2022. 8. 17. 오후 7:27:04아무튼 전 어장에서 해오라는 거 써오는 사람들에겐 옛날에 캡틴이 해줬던 '캐릭터 성장 공략집' 비슷한 거 써주겠음.
기한은 내일까지
그 사람이 쓴 양 보고 나도 맞춰서 쓸 것 -
45 태식주 (5P2rUv8ju6) 2022. 8. 17. 오후 7:28:08강한 힘으로 통제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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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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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7:28:29(의원님...?)
성장 공략집... -
48 태식주 (5P2rUv8ju6) 2022. 8. 17. 오후 7:29:09자율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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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c9lNRrMzaQ (dNioheVkHA) 2022. 8. 17. 오후 7:29:46situplay>1596591095>993
어장에 참여하며 지금까지 느꼈던 것들을 대충 내가 공략이 필요한 만큼 쓰시오 -
50 ◆c9lNRrMzaQ (W8YK42SfLk) 2022. 8. 17. 오후 7:31:54맨 아래에 내가 무슨 공략이 필요한지도 쓸 것.
물론 말도 안되거나 불가능하면 다른 공략이 나옴 -
51 태식주 (5P2rUv8ju6) 2022. 8. 17. 오후 7:33:05아무나 여명길드의 친목화를 위한 공략 법을 알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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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태식주 (5P2rUv8ju6) 2022. 8. 17. 오후 7:33:14하잇 와까리마싯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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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c9lNRrMzaQ (W8YK42SfLk) 2022. 8. 17. 오후 7:34:13다른 공략법이란? : 캡틴의 정성스런 고추장양념소불고기 레시피같은게 나올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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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34:48난..... 무슨 공략이 필요하지... 잘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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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태식주 (5P2rUv8ju6) 2022. 8. 17. 오후 7:35:22여명 길드 통합하는 법
태식이 빼고 전부 추방시킨다.
태식이 혼자 남는다.
여명길드가 친해진다.
같은 공략법이 나오는건가 -
56 태식주 (5P2rUv8ju6) 2022. 8. 17. 오후 7:35:41>>54
여자/남자친구 만들기 -
57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37:30>>56 여자/남자친구는 이미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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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태식주 (5P2rUv8ju6) 2022. 8. 17. 오후 7:37:51>>57
그럼 안쓰고 남들 구경하기 -
59 ◆c9lNRrMzaQ (W8YK42SfLk) 2022. 8. 17. 오후 7:38:33(거래계통 스킬들을 살펴본다)
너네 필요 읎다니까 들어가라 -
60 시윤주 (RLvhD6po1k) 2022. 8. 17. 오후 7:40:10길게 써올 수록 보너스라니 의욕이 불타는걸. 공략이란건 뭐 저격수로서 성장하는법~ 같은 방향성으로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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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c9lNRrMzaQ (W8YK42SfLk) 2022. 8. 17. 오후 7:40:37대충 내 알아서 써줄거임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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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40:58>>59
하지만 거래 계통 기술이 많이 생긴다고 해도
밑전이 없는걸..!!!!!!
그리고 회계 관련으로는
스탭 원. 거래 기술을 올린다!
스탭 투. 채준파파 회계 갈켜줘 한다!
스탭 쓰리. 그런데 여명 길드가 완성되야지 회계가 되는 거 아닌가?
스탭 포. 그 다음은 뭐하지..? 그런데 밑전이 없으니까 밑전을 벌어야 하는데 의뢰 뛰어야 하나? -
63 ◆c9lNRrMzaQ (W8YK42SfLk) 2022. 8. 17. 오후 7:43:37?
보유만으로 물건 구매시 2% 감소 효과가 있는 흥정이라거나
구매하지 않은 물건도 획득하면 메인 옵션을 살펴볼 수 있는 장사꾼의 눈이라거나
과연 돈이 있어야만 필요한가? -
64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46:05물건 구매시 2% 감소 효과가 있는 흥정 -> 물건을 구매할 돈이 있어야 함.
구매하지 않ㅇ느 물건도 획득하면 메인 옵션을 살펴볼 수 있는 장사꾼의 눈 -> 이건 있으면 좋겠다! 필립이 전시한 갑옷에서 의념 파장은 느꼈어도 옵션까지는 못봤는데 장사꾼의 눈이 있으면 옵션도 볼수있을 것 같고 아이템의 숨겨진 효과 같은 것도 알수있을것같고
그런데 돈..을 막 쓰고 싶어도 막쓰기에 계속 꺼려져... 부당 협상을 써야 하는데.. 써야 하는데.. 하는 그런 느낌 때문에... -
65 태식주 (5P2rUv8ju6) 2022. 8. 17. 오후 7:46:52쓰면 쓸수록 돈벌 기회도 많이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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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47:11그리고 애초에 처음부터 캐릭터 메이킹단계에서부터 적 도발하길 좋아하는 거너를 생각했는데 어쩌다가 상인캐가 됐을까...
흑흑 회계로 타협했지만... -
67 ◆c9lNRrMzaQ (W8YK42SfLk) 2022. 8. 17. 오후 7:47:57당장 부당협상 외에도 아군 공격력을 강화해주는 상여금 지급! 이나 상대 무기의 내구력을 크게 깎아버리는 방산비리같은 스킬들이 존재함(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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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시윤주 (RLvhD6po1k) 2022. 8. 17. 오후 7:48:19사실 다들 토고를 거너보단 상인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아(주로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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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7:49:58(돈 쓸곳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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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지한주 (3AsiL5p.1M) 2022. 8. 17. 오후 7:50:12지한주는 이 망할 단추를 어케 해야할지 고민에 빠졌다.
아니 저도 좀 팽팽하단 생각은 했지만 그렇다고 기지개를 켰더니 셔츠 단추가 터질 줄은 몰랐죠...
다들 안녕하세요. -
71 ◆c9lNRrMzaQ (W8YK42SfLk) 2022. 8. 17. 오후 7:51:00ㄱㅊ다 나도 가슴쪽 낀다 했더니 기지개 폈는데 셔츠 찢어진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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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7:51:05어서오세요 지한주. 음. 수선...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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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51:06이게 좀 딜레마인것같아...
GP가 있어야 사용 가능한 기술이 있음 -> GP를 벌어야 함 -> GP를 벌기 위해 GP를 써야 하는 기술을 씀 ┐
ㄴ GP가 없음 <--------------------------------------------┘ -
74 태식주 (5P2rUv8ju6) 2022. 8. 17. 오후 7:52:05나도 회사에서 후배랑 가면라이더 놀이하다가 바지 많이 찢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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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52:36그리고 다들... 상인이라고 생각하고... 이젠 나도 상인이다~!!! 하고 행동하고 있긴 한데... 솔까.. 음... 조금.. 뭔가 현타가 가끔 올때가 있긴 있어.
물론 즐거울때도 있지. 뭔가 해냈다! 싶을때는 뿌듯하기도 하고 긴장감 넘치고 스릴 넘치긴 해. 하지만... 뭔가.. 뭔가~!~!~! 뭔가... 그럴때가 있어.
말로 표현하기가 조금 힘드네... -
76 시윤 - 빈센트 (RLvhD6po1k) 2022. 8. 17. 오후 7:53:00"많은 사람들이 그럴걸세. 단순히 머리가 좋다고 지휘관에 어울린다는건 아니니까. 뭐, 이렇게 잘난척 말하고 있어도 지금의 나는 지휘관도 뭣도 아니지만...."
물론 뛰어난 두뇌와 정확한 판단력이 지휘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게 전부는 아니겠지. 그런 의미에서는 빈센트는 자기 판단이 정확하다고 볼 수 있겠다.
"바로 그거야."
문득 나는 빈센트의 말에 아하.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깨달았다는듯한 제스쳐를 취한다.
"그 영월작전이란걸 겪은 사람들은 한준혁이에 대해 능력적인 신뢰를 많든 적든 하게 되었네. 같이 위기와 고난을 덕분에 넘기기도 했을테니까. 그러나, 지금 이 길드에 당시에 함께하던 동료들은 얼마나 남았는가? 이제는 그 뒤에 '편입생' 으로서 온 아이들의 비중이 더 많지 않나."
하아암, 하고는 가볍게 하품하면서 캔 맥주를 근처에 놓인 쓰레기통에 던져 넣는다.
"어쩌면 새로운 물결이라고 할까, 세대의 교체라고 해야할까. 영월을 겪은 아이들끼리는 결속력....이라고 불러도 괜찮을지 모를, 서로의 능력에 대한 신뢰는 있었겠지. 그러나 그 이후에 온 사람들에겐 그럴 계기가 전무했고, 그럴 노력도 전무했네. 문제는 그런 인원들이 다수파에 속한다는 걸세."
다리를 꼰체로 테이블에 턱을 괴곤 얘기한다.
"그런 점에서, 사실은 우리네가 다들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배팅 리스크를 올리게 되었지. 자네가 4강. 나와 오현이 8강. 마츠시타와 강철이 16강이세. 여기까지 올라가면서 능력을 입증하는데 성공한 학생들이 점령전에서 활약하지 못한다면, 스스로의 실력을 의심하기보단 지휘에 불만을 가지게 되 것 같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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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7:53:59무슨 느낌인지는 알거 같긴 한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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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시윤주 (RLvhD6po1k) 2022. 8. 17. 오후 7:54:01근데 내 생각에 그건 결국 토고가 여태까진 전투보다 상업에 관련된 이벤트를 열심히 했기 때문이고, 차후에 여기저기 싸우러 다니면서 그 파워를 드러낸다면 인식은 또 바뀌기 마련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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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지한주 (3AsiL5p.1M) 2022. 8. 17. 오후 7:54:04일단 한손으로 터진데를 잡고 집으로 가는 중입니다. 일단 집이 가까우니 가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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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7:54:20조심히 들어가세요 지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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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c9lNRrMzaQ (W8YK42SfLk) 2022. 8. 17. 오후 7:54:22상인의 기술 중에는 상대를 쓰러트렸을 때 획득하는 경험치를 경험치 대신 GP로 전환시키는 기술이 있다.
그리고 토고는 건슬링어가 메인, 상인이 보조이다. -
82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55:31지한주 조심히 들어가.
하지만.... 싸우....는 일 자체가... 거의 없었지..
의뢰는 대운동회가 있어서 참여하기 어렵고.. 대련 이벤트는 다들 대련쪽으로 치우쳐서 그래도 기왕 하는 거 우승은 해야지! 싶어서 퀴즈대회 참여해서 열심히 노력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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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시윤주 (RLvhD6po1k) 2022. 8. 17. 오후 7:55:43점령전에서 고르돈의 매콤한 분노를 먹여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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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57:46거너가 메인이고 상인이 보조인데 그게 앞뒤가 바뀐 상황이라 그래...
그래서 내가 공략이 필요한가... 라고 누군가 물었을때 방향성조차도 확립되지 않았고 이것도 저것도 해야 하니까 뭐라 딱히 말을... 할수가 없지.. -
85 빈센트 - 시윤 (.2MlcNO0YY) 2022. 8. 17. 오후 7:58:53"...그리고 그것이 문제지요. 편입생들에게 과연 어떤 방식으로 직장동료의 신뢰를 얻을 것인가. 그러기에는 경험의 기회가 부족하다면, 서로를 알가며 친구의 신뢰를... 아니. 10분만 더 이야기하면 빼도 박도 못할 뒷담화로 이어지겠군요. 개인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끊겠습니다."
빈센트는 고개를 젓는다. 빈센트는 이런 대화를 원하지 않았다. 빈센트는 전쟁으로 치면 일선 병사에 가까웠다. 다만 들고 있는 것이 너무 강한데다가 동료 숫자가 적은 나머지 주목을 받을 뿐. 빈센트는 그냥 죽이라면 죽이고, 부수라면 부수고, 태우라면 태우는 그런 간단한 것이 좋았다. 차라리 트럼프 빌딩을 한번에 박살내라는 의뢰가 고양이 한 마리를 찾아달라는 것보다 마음에 들었고 훨씬 쉬웠다. 그렇기에 빈센트는 지휘관이네 뭐네 같은 그에게 있어 머리 아픈 일들을 자기보다 더 잘 해줄 이들에게 넘겼고, 그렇게 된 이상 빈센트는 뭐라고 말할 권리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건... 그렇겠군요. 상대가 대련 우승자나, 어쩌면 결승까지 올라간 이들을 들고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겠지만, '특별반'이라는 위명 자체가 엄청난 중압감을 가질 테니까요. 하지만 저는 글쎄... 특별반 하나 붙으니까 어떻게든 질시하고, 특별반에서 사고 나면 어떻게든 제 유리한 대로 해석하려던 이들이 물어뜯으려 할까. 그게 더 걱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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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시윤주 (RLvhD6po1k) 2022. 8. 17. 오후 7:59:00공략은 언제나 옳다! 들어둬서 손해볼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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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7:59:52그건 그래. 들어둬서 손해보는 건 없지.
하지만 제일 큰 문제가 있다.
내가 감상문을 진짜 못쓴다는 것이다 -
88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8:08:41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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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8:12:26결국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믿을수밖에없는것이다.. 나 자신의 선택ㅇ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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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오현주 (VQUBGTQ9mM) 2022. 8. 17. 오후 8:17:27나 캡틴에게 조언 받고 싶은거 있어
숙련도 이건 어디에 쓰는게 적절해?
C등급 이하 라던가 비전 F등급 이라던가? -
91 시윤주 (RLvhD6po1k) 2022. 8. 17. 오후 8:17:56캡틴 아마 이젠 진짜로 데이트 하러 갔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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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8:18:07ts철이 두상을 거의 다 그렸습니다. 음... 그냥 얼굴만 그리고 치워야겠다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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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시윤 - 빈센트 (RLvhD6po1k) 2022. 8. 17. 오후 8:22:09"하하, 잘 생각했네. 사실 우리끼리 이런 얘기를 해봤자 하등 도움이 되지 않거든. 나도 누구 험담을 하고 싶었던건 아니고. 다만 지금 속이 복잡하다고 느꼈다면, 이후에 자네라도 최소한 다른 사람과 잘 지내보려고 노력할 가능성이 있는거 아니겠나. 나로선 이런식으로 조금씩 한명 한명 친해져서 참견하다보면 되겠지 싶단거야."
길드의 운영에 대해서 중진도 없이 개인적으로 이래라 저래라 불만이나 우려를 늘어놓는다고 바뀌는 것은 없다. 다만 눈 앞의 빈센트가 내 얘기에 공감하고 마음이 복잡해질 만큼 진지하게 여겼다면, 차후에는 그 복잡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좀 더 친하게 대해줄지도 모르는 노릇이지 않는가. 마치 나처럼 말이지. 물론, 사실 그가 그러지 않더라고 해도 책망받을 일은 아니다.
"없다곤 말할 수 없겠지. 애초에 그들 심정도 이해가 가는건 아니네. 명칭부터가 '특별반' 일 정도로 여기 아이들에게는 상당한 혜택과 특별대우가 있지 않겠나. 다들 성공하는 장래를 위해 필사적인 학생들인데, 툭 튀어나와서 활약하는 스타가 되는 우리를 마냥 곱게 보는 것도 어렵지."
성숙한 어른의 조직도 누군가 특별 대우를 받아 단숨에 승진하거나 성장하면 질투하기 마련인데, 아이들이라고 오죽할까?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그런 점에선 이번이 기회에 가까운걸세. 왜냐면 어쨌건 우리는 이 대운동회에서 같은 '미리내고'지 않나. 퀴즈대회도 대련대회도, 우리들이 활약하는 것으로 미리내고의 입지가 올라간다면 결국 그들에게도 이로운 일이니까. 자연스럽게 시선이 좋아지게 될 것이야. 적어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혜택을 받아먹는 놈들' 에서 '혜택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기는 한 녀석들' 수준으로만 올라가도 상당히 나아지겠지." -
94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8:24:54...올려도 되겠죠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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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오현주 (VQUBGTQ9mM) 2022. 8. 17. 오후 8:25:44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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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오현주 (VQUBGTQ9mM) 2022. 8. 17. 오후 8:26:50미리내고는 선불
왜냐면 미리내고니까 ㅋㅋㅋㅋ -
97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8:28:21파일이 너무 큽니다.. 아니 png로 저장하면 항상 이렇네요.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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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지한주 (4hV00UzJdY) 2022. 8. 17. 오후 8:28:43집이다... 다들 리하이입니다.
감상문...(글러먹은 글솜씨로는 모바일로 다섯줄은 될까??) -
99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8:29:07아 철주 그러면 요즘은 몇분 있다가 자동으로 주소가 삭제되는 이미지 사이트도 있으니까 그걸로 올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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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8:29:50포스트.. .이미지로 대충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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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8:30:47https://postimg.cc/VrF638Mv
후딱 그린거라 퀄리티 보장은 안되지만, 1032-c 지구에서의 철이는 이런 모습인걸로 합시다. -
102 토고주 (2xny3I63LA) 2022. 8. 17. 오후 8:32:00마미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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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8:32:46사실 철이보단... 철이 어머님...을 생각하면서 그리긴 했지만요. 외모는 유전 되니까 대충 비슷하게 생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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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시윤주 (RLvhD6po1k) 2022. 8. 17. 오후 8: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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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시윤주 (RLvhD6po1k) 2022. 8. 17. 오후 8: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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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빈센트 - 시윤 (.2MlcNO0YY) 2022. 8. 17. 오후 8:36:19"그렇게 보니 이해가 되기는 되는군요. 어쩌면 특별반이라서 당연히 누리고 있지만 일반반은 절대 누리지도 못할 것을 누리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빈센트가 그들을 위해 특별반에서 나가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빈센트가 그들을 전부 특별반으로 들여보낼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옳은 소리를 하건 아니면 알지도 못하면서 뱉는 오해건, 그들이 특별반을 비난할 권리 정도는 있을지도. 빈센트는 그렇게 생각하다가, 순간 손을 저어 비를 그친다. 비가 그치면, 빗물에 조금씩 가려서 흐릿하게 비치던 햇빛이 분명해졌다.
"...그런 방법이 있겠군요. 그건..."
빈센트는 일어나서, 불의 꽃을 만들었다가 순간 없애고 말한다.
"결국 잘 되었을 때의 일이겠지만요."
//19
막레 부탁드려요! -
107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8:36:25아버님은 철이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덩치나 키가 좀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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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지한주 (4hV00UzJdY) 2022. 8. 17. 오후 8:36:29굉장하잖아. 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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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지한주 (4hV00UzJdY) 2022. 8. 17. 오후 8:36:46자기 전까지 일상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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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강철주 (6WGCaiBL0c) 2022. 8. 17. 오후 8:38:47서브 특성으로 미인이 붙은 세계선의 철이 (날조)
지금의 철이는 그냥 아저씨니까 저런 외모가 될 일은 없겠지만 말이죠... -
111 시윤 - 빈센트 (RLvhD6po1k) 2022. 8. 17. 오후 8:40:00나는 고개를 끄덕이곤, 그가 비를 그치게 하는 것을 보았다.
본래 쉬던 도중 기숙사에만 물벼락이 와서 확인하러 온 것이 목적이었지.
거기에 대화도, 이 정도면 꽤 많이 나눴다. 더 이상은 서로 피곤함이 느껴질지도 모른다.
거기까지 생각한 나는 영차 하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러니까 노력할 수 밖에."
그렇게 말하곤 가볍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나는 방으로 돌아갔다.
//수고! -
112 오현주 (1K6ouGXxtY) 2022. 8. 17. 오후 8:42:23철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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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빈센트 - 시윤 (.2MlcNO0YY) 2022. 8. 17. 오후 8:50:41시윤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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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빈센트 - 시윤 (.2MlcNO0YY) 2022. 8. 17. 오후 8:52:09오오... 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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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라임주 (B3/iE.n3Ss) 2022. 8. 17. 오후 9:05:35철이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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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오현주 (1K6ouGXxtY) 2022. 8. 17. 오후 9:10:22수고했시윤
수고했스빈센트 -
117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9:14:58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situplay>1596594075>4
0레스 이거 각 학교 학생회장들 얘기 같은데영?
사자왕, 천자, 혜나씨!
그러고보니 생각난건데
단합이 잘 안 되는 것에 대해서 학생회장씨에게 조언을 구하면 안 되는 걸까요...🤔
이런 쪽으로 가장 잘 알 것 같은데 정작 학생회장이랑 안 친해서 그것도 곤란하련지...
situplay>1596594075>101
헐 대박, 그래도 잘 그리셨는데요?!👍 -
118 오현주 (1K6ouGXxtY) 2022. 8. 17. 오후 9:17:50어서오시강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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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지한주 (4hV00UzJdY) 2022. 8. 17. 오후 9:18:42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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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라임주 (B3/iE.n3Ss) 2022. 8. 17. 오후 9:24:10단합과 담합은 ㄱ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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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9:31:09안녕하시오현!
_(:3_ _)_...
(감상문과 가이드 이야기에서 시선회피...) -
122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9:38:49저는 성장 가이드가 필요하다기보다는...뭔가 뭔가...
초기엔 하고 싶은 거 많았는데
지금도 하고 싶은 거 많기야 하지만, 뭔가 제 입장에서는 뭘 좀 해보려고 하면 현생이 발목을 잡거나 시나리오 메인이벤트가 와버린다는 느낌입니다....
아. 3턴 주어졌을 때 수련이라도 해볼걸 그랬나...이거 왜 안했지?했었는데 행동 뭐부터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대로 잊어버렸었군요...🤦♀️
에휴 강산이 니가 나무늘보+저질체력 취준생 오너를 만나서 고생이 많다...((강산이 쓰담...(강산이:?) -
123 지한주 (4hV00UzJdY) 2022. 8. 17. 오후 9:48:44아무 생각이 없는 지한주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지한: 어휴 저 오너는 캐오불일치는 물론이고 생각조차 없습니다.
지한주: -
124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9:57:02>>123 ^.T
그래도 제 생각엔 그게 저처럼 할 게 있는데 못하는 것보단 덜 슬플 것 같기도 하네요... -
125 라임주 (B3/iE.n3Ss) 2022. 8. 17. 오후 10:02:45강산주 이해해! 나 같은 경우는 하고 싶은 거 상상만 하고 현실이랑 타협해서 미리 생각해 보고 체념하는 타입... 너무 구질구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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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0:05:15그렇다고 턴 하나라도 더 확보하자고 참밍아웃을 감행하거나 현생을 내던질 수도 없고...
>>125 라임주도입니까...😭 -
127 지한주 (4hV00UzJdY) 2022. 8. 17. 오후 10:06:00구질구질한 지한주...(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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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0:08:57그래도 라임이는 대전 때 멋있었는데 말이죠...
강산이는...
저 퀴즈대회...정답갯수 몇개였더라...
10개는 넘겼었던 것 같긴 한데요...🤦♀️ -
129 라임주 (B3/iE.n3Ss) 2022. 8. 17. 오후 10:10:05내가 캡틴이라면 이건 좀 아니야~ 한 경우가 많지 ㅋㅋ 역지사지? 해보면은
그래서 가만히 있자~ 하다 보면 진짜 아무것도 안 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나는 막 가만히 있다가 맨날 징징하다가 민폐 끼쳐서 미안했고 ㅜ.... -
130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0:10:25아니 잠깐만요 라임주와 지한주는 구질구질하지 않습니다!! X(
으악 자학 멈춰어 아니 이건 저부터 멈춰야 하려나요...!! -
131 라임주 (B3/iE.n3Ss) 2022. 8. 17. 오후 10:10:59>>127 (쓰담쓰담쓰담쓰담)
>>128 (쓰담쓰담쓰담쓰담) -
132 시윤주 (RLvhD6po1k) 2022. 8. 17. 오후 10:11:03잠깐 게임하다 왔는데 왜 다들 네거티브의 흐름속에 빠져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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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라임주 (B3/iE.n3Ss) 2022. 8. 17. 오후 10:12:50내가 예수도 아니고 3일 만에 시트 내렸다가 징징해서 다시 돌아와?
내린다고 말했던 것만 3번인데!
뭔가 너무 미안했어~
잘 하려고 하는데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까~ -
134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0:17:04>>133 제일 최근 1번은 현생 때문이었잖습니까...이런건...어쩔수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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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라임주 (B3/iE.n3Ss) 2022. 8. 17. 오후 10:18:42>>134 그거 버틴 것도 너희 덕분이라서ㅡ 스스로 구질구질한 거 알면서도 못 떠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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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빈센트주 (.2MlcNO0YY) 2022. 8. 17. 오후 10:18:50situplay>1596591095>993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음, 글은 그 많았던 일만큼 나오는게 쉽지 않네요. 이거 야단났습니다 :(
사실 빈센트는 제가 여기에 차명하기 위해 구상했던 많은 시트들 중에 하나였습니다. 암살자, 서부극 스타일 총잡이, 활잡이 등등. 하지만 저는 결국 비범죄와 범죄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쾌락 방화범 마도사 시트인 '빈센트'를 냈고, 그 시트는 거기에 진정한 충의 특성을 선택해서 베로니카라는 중요한 동료를 얻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후회도 됐습니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는 말처럼 최종적으로 반려되고 묻힌 시트들이 못내 아쉽더군요. 서부극 스타일 총잡이는 빈센트보다 더 재미있을 것 같았고, (생각하기에) 전형적이었던 검사는 플레이가 안정적일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시간을 돌려서 다른 시트를 낼 능력도 없었고, 빈센트 나름의 재미도 있었으니 그런고 하면서 했는데... 과연, 캡틴과 진행을 몇 번 하니까 그런 일들은 더 이상 생각도 나지 않더군요. 빈센트는 캡틴의 안배 아래 이 세상 안으로 녹아들어갔습니다. 주변에 있는 그냥 보기만 하면 멀쩡하지만 어딘가 망가져있는 어른이 보였고, 그 옆에서 그냥 대놓고 망가진 베로니카와 함께하는 세상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비틀린 어른(빈센트를 '어른'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말입니다.)의 자의(베로니카)와 타의(UHN에게 저당잡힌 빈센트)에 묶인 관계에서, 서로를 이해해가며 좀 더 나은 관계로 발전해가는 묘사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상판이고 가상이니까 가능한 소비주의적 광기에 대해서도, 캡틴은 정말로 정성스러운 글로 보답해주셨지요.
다만 제가 부족한 탓에 준비된 컨텐츠를 즐기지 못한 것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빈센트는 특별반 길드화 문제에 대해서는 "한다니까 따라가지", "그런 걸 한다는 말이 있는데"와 같이 사실상 겉도는 느낌이었는데, 앞으로는 그 쪽으로도 좀 더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전투에 관해서는 제가 마도에 대해서 좀 이해가 부족하다 보니 잘 쓰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캡틴이 보여주는 예제를 보면서 "빈센트 마도로 XX도 할 수 있었다고??"가 계속되었으니까요.(빈센트가 불속성 이외에 다른 속성 마도도 능숙하게 쓸 수 있었다고? 빈센트가 정신계 능력자도 아닌데 상대방의 말을 미치게 만들 수 있었다고? 빈센트가 버프/디버프계 능력자도 아닌데 아이템 효과를 증폭시켜 상대를 1턴간 사실상 기절시킬 수 있었다고?) 마도가 대충 마법 같은 것이라고는 알고 있었는데 그런 것까지 할 수 있을줄은 모르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CRPG를 즐겨하다보니 당장 정형화되고 스킬화된 마도에만 좀 집착한 느낌이 있죠. 마도가 뻗아나갈 수 있는 방향, 응용할 수 있는 방향이 주어진 환경, 그리고 마도의 능력에 따라 무한하니만큼 정확히 어디까지 할 수 있다, 무엇을 할 수 있다를 제 스스로가 정의하기 힘들어서 좀 곤란했는데, 앞으로는 잘 해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37 빈센트주 (.2MlcNO0YY) 2022. 8. 17. 오후 10:23:22>>136
빈센트 감상문입니다.
그리고 빈센트가 원하는 공략이라면...
로뮤나는 뭐 좋아하나요
4강까지 올라갔으니까 감사선물 사서 교관님들한테 돌려야할까요
위에는 농담이고 마도 기술의 A랭크 벽에 대한 실마리, 그게 무리라면 A랭크 직전 벽의 예제라던지를 보여주실수 없을까요... -
138 지한주 (4hV00UzJdY) 2022. 8. 17. 오후 10:24:11하지만 구질구질한 건 사실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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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라임주 (B3/iE.n3Ss) 2022. 8. 17. 오후 10:24:23빈센트주 감상문 너무 재밌게 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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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이름 없음 (zFWL382Hco) 2022. 8. 17. 오후 10:25:5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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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명진주 (zFWL382Hco) 2022. 8. 17. 오후 10:26:54여러모로 감상문이 늘고 있네용 저는...굳이 쓸 필요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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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0:28:02>>136 와우...빈센트주 감상문...리스펙트....👍👍
마지막 문단...저도 강산이가 마도캐라 좀 공감이 가네요...
저도 그부분으로 이거 되나??안되나??하면서 눈치보고 일상에서만 눈치껏 활용하고? 했었는데...
그래서 이번에 저번 유하랑 빈센트 대련 쪽 보면서 많이 알아가는 느낌이었어요! (끄덕 -
143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0:28:41모두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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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시윤주 (RLvhD6po1k) 2022. 8. 17. 오후 10:28:51>>141 엥, 이벤트 같은거라 써오면 캡틴이 성장 힌트 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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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지한주 (4hV00UzJdY) 2022. 8. 17. 오후 10:29:32다들 어서오세요.
지한주는... 확실히 맑음인간이군요.
출근길이랑 퇴근길에 비 안오게 하는 데에도 적용되는군. -
146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0:31:07>>141 명진이는 일단 캐릭터들 중 최초로 액트에 진입한 캐릭터니까요! 전투술(개)만 익히면 확실하게 강해질 예정이고...(끄덕) 수련 중이라 지금은 그쪽에 집중하는 게 최선이니까요...
(*모바일이라 한자 입력이 다소 곤란...) -
147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0:32:36어?
근데 이 액트 명진이 재생 특성 개방하는 거랑 관련있다고 하지 않았었나영?? (방금생각남
기왕이면 그쪽으로 여쭤보시는 건 어때요?? -
148 빈센트주 (.2MlcNO0YY) 2022. 8. 17. 오후 10:34:41>>142
감사합니다! -
149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0:35:36>>145 오...
혹은 운이 좋으신 것일지도요? -
150 지한주 (4hV00UzJdY) 2022. 8. 17. 오후 10:35:41간단하게나마 쓰고는 싶었는데 졸려서... 못쓰겠네어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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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0:37:28>>150 그러고보니 요즘은 이쯤이면 주무시러 가시죠?
내일 쓰시면...? -
152 지한주 (4hV00UzJdY) 2022. 8. 17. 오후 10:38:39내일.. 간단하게나마 써봐야겠군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아무래도.. 최소 7시간 이상은 자야지 버틸 수 있더라고요.(나름의 계산) -
153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0:39:36>>135 >>138 😭😭😭😭...(이제 발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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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0:42:29>>152 저도 평균적으로 그정돈 자야 되겠더라고요...이제 밤샘 가튼거 못해요...😭
지한주 안녕히 주무세요! -
155 명진주 (zFWL382Hco) 2022. 8. 17. 오후 10:42:40>>144 근가용? 근데 저번 진행 참여 못했어도 괜찮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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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명진주 (zFWL382Hco) 2022. 8. 17. 오후 10:43:10>>147 네 그거 ㅋㅋㅋㅋ 아무래도 수련중이라 개방이 아직 먼 것 같지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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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라임주 (B3/iE.n3Ss) 2022. 8. 17. 오후 10:43:32>>155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감상문이니까!
나는 미안해서 못쓰겠당 -
158 명진주 (zFWL382Hco) 2022. 8. 17. 오후 10:43:43근데 감상문 보면 다들 너무 필력이 좋으셔서 부럽다고 해야하나 굉장하다고 해야하나...너무 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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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0:44:26>>155 '지금까지의 감상문' 이라고 하셨으니까 현재까지의 전체적인 참여소감을 의미하시는 것이 아닐까요? 저어기 빈센트주도 그런 걸로 가져오셨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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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0:45:34>>158 (동감의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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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0:47:15>>137
아 그리고 그거 교관님들한테 선물 돌리는 거...
제 생각이지만 여유가 되신다면 좋은 생각인 거 같아영!! -
162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0:56:53그러고보니 퀴즈대회 정답갯수 기록 안해뒀다?!
한참 뒷북이지만...또 잊어먹기 전에 찾아볼까요... -
163 명진주 (zFWL382Hco) 2022. 8. 17. 오후 10:59:02>>159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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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명진주 (zFWL382Hco) 2022. 8. 17. 오후 11:05:43situplay>1596591095>993
요즘은 잘 참여하지 못하지만 어떻게든 매일 갱신은 하는 명진주입니다!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긴 하지만요.
지금까지 썼던 감상문에서 반복한 걸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 어장을 즐기면서 동시에 성숙하지 못한 대응으로 다른 사람을 곤란하게 했었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그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눈 앞의 성장에만 집착을 해.
마음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 여러모로 다른 분들께 많은 폐를 끼치고 말았죠.
지금도 저는 아직 부족한 몸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걸 이유로 제 행동을 정당화할 생각은 없고요.
하지만 이런 저라도 진지하게 받아주고 이해를 해준 건 이 어장에 계신 모든 분들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제 잘못을 깨닫고 나아가고 싶었던 것이었고.
단순히 태명진이라는 캐릭터가 아니라 저 자신으로서도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은 인간이 되고 싶었습니다.
성능만 성작하지 않고 정신적으로도 말이죠.
그렇기에 저는 이 어장을 단순히 플레이 하는 것을 넘어 진지하게 마주보고 몰입이 되며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전설적인 인물들을 만나고, 특이한 사건을 겪고, 엄청난 터닝 포인트를 겪으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 일인 것처럼 긴장이 되고 동시에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만일 앞으로도 어장이 계속 이어나간다면.
소소하게 나마 저도 같이 나아가고 싶네요!
모두 힘냅시다! -
165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1:12:29여러분 퀴즈대회 참여하신 분이 저랑 유하주랑 토고주 이렇게 세 명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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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1:15:31>>164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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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빈센트주 (.2MlcNO0YY) 2022. 8. 17. 오후 11:16:30>>164
(기립박수 콘) -
168 명진주 (zFWL382Hco) 2022. 8. 17. 오후 11:17:59(부끄부끄) 박수까지야....그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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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1:19:54>>165 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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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라임주 (DpBhuOVVbk) 2022. 8. 17. 오후 11:23:20>>164 나도 많이 부족했고 부끄러운 모습 많이 보였는걸. 앞으로도 잘 부탁해!
>>165 맞아! -
171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1:25:21>>164 >>170 저도 부족한 모습 보이기도 했으니까요...(끄덕
저도 앞으로 잘 부탁드림다! -
172 태식주 (5P2rUv8ju6) 2022. 8. 17. 오후 11:25:25어장의 처음부터 지금가지 참가하면서 캡틴이 많은 힌트를 주고 참가자들에게 배려를 많이 해줬다는 것을 알고 있고 느끼고 있다.
하지만 참가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어렵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현실성을 챙기는 것이 장점이지만 너무 챙기기 때문에 오는 후폭풍들이 한둘이 아니다.
다들 알고 있을 알아서 자동으로 참가했겠지 싶었던 대실수인 영월 추모식은 말할 것도 없고 최근에는 캐릭터들이 아닌 참치들끼리 의논하여 정한 것들을 NPC들에게 전파하는 것을 잊어서
에루나와 한판 붙는 결과가 나왔고 진 류와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하고 있고 자현이와 어려운 대화가 예정 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건 입장의 차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 것이 참가자들은 게임을 하는 것처럼 어장에 참가를 하였고 일정 부분은 알아서 처리 되겠지라는 마인드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캡틴 입장에서는 왜 여러번 말해도 안하지? 같은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하다.
옳고 그름이 아닌 서로 어장을 어떤 마음으로 어떤 생각으로 참가하는 자세가 아무래도 다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보니 발생하는 문제다.
하지만 이것으로 손해만 봤다는 느낌이 아닌 좋은 느낌을 받았던 적도 많다.
대표적인 예가 어장 시간으로 스승의 날 선물을 줌으로서 받은 교사들의 호감도가 오른다던가 같은 말들이다.
감상문을 적기 위해 어장을 다시 한번 살펴보니 캡틴은 왜 그러지? 같은 생각을 한다고 느껴지고 참가자들은 왜 이러지? 같은 생각이 느껴진다.
전투를 하던가 대화를 하던가 수련을 하던가
세계관 전부를 알고 있는 캡틴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지만 참가자 입장에서는 그걸 모르기 때문에 부당하다고 느낄 수 있다.
게임을 할 때 대화 선택지를 고르기만 해도 호감도가 오르거나 내려가고 스킬 포인트를 올리면 스킬이 올라가고 강해지고 습득하는 감각으로 참가를 하면 안된다.
많은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하고 자신만의 답을 내놓는 것이 영웅서가다.
하지만 자신만의 답을 내놓아도 어장의 설정과 NPC 입장에서 이해하지 못하거나 충돌해서 기껏 가져온 답이 틀렸다 혹은 아니다 같은 식으로 부정당하면 부당하다고 느껴진다.
전투 부분에서는 캐릭터들이 장비도 늘어나고 스킬도 늘어나고 경험이 생기면서 처음과 같이 이거 억까라는 느낌을 받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 외적으로 느껴지는 부당함은 어떠한 행동을 했을때 "그전에 이렇게 했으면 저거 얻었을텐데" 같은 말을 캡틴이 하니 거기서 오는 허무함도 있다.
내가 고른 선택지가 결국엔 틀린건가? 난 뭐하러 고민을 했지? 이런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고 캡틴은 이런 반응을 볼때 답답하고 화가 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자현이가 무서운 것은 내가 어떤 말을 해도 또 다시 부정당하지는 않을까? 내가 낸 답이 틀렸어, 아니야, 다시 알아올 기회는 없어, 넌 끝이야. 같은 반응을 받을 가능성을 상상해버려서 그런것도 있다.
차라리 대련이면 승패가 깔끔하게 갈릴텐데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는데 주고 받는 것이 아닌 줬지만 돌아오는 것 없이 단절되고 나는 잃기만 한다는 두려움이 있다.
그것이 최근 스트레스였다.
그러면 시트 내리면 되지 않느냐? 라는 말은 할 말이 있는게 그럼에도 재미가 있기에 계속 참가하는 것이다.
캡틴의 사정으로 진행이 계속해서 이어지지 못해서 템포가 끊기거나 참가자들도 의욕이 떨어져 조용해지는 기간은 있다.
하지만 대부분 남아서 한두마디라도 하고 캡틴이 등장하면 시끌벅적 해진다.
결국 육성 어장이기에 캡틴이 원동력이자 중심이 될 수 밖에 없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우리가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알고 있는 것을 다시 말하는 것 정도고 그마저도 정답인지 아닌지 모르다가 세계관에 대해 전부 알고 있는 캡틴이 나타나면 나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재밌는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니까
또 특별반은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으로 설정상 굉장히 강한편이라고 해주는데 우리는 강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
강해지면 이미 기다리고 있던 것처럼 대등한 상대가 나오거나 더 강한 상대가 너희는 아직 멀었다는 식으로 기다리고 있다.
우리의 그래프가 상승해서 기존 인물을 따라 잡았다고 생각하면 NPC들의 그래프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한다고 전에 말한 적이 있다.
이거는 솔직히 말해서 캡틴의 입장을 들었음에도 아직도 그렇게 느껴진다.
강해져봤자 더 강한 놈이 나오고 거기서 강해져도 나보다 더 재능있고 유능한 놈이 나온다.
이게 참 머리로는 이해는 가는데 속으로는 한숨을 쉬게 된다.
이렇게 어렵고 힘들고 가끔 스트레스도 받지만 영웅서가 2는 재밌다.
재미가 없었으면 진작에 시트 내렸을 테니까
계속 불만을 말하는 것 같지만 어렵다는 느낌이 강한 거지 아예 어장 시스템을 바꿔라 더 쉽게 해달라 이런 것은 아니다.
대화를 통해 참가자들은 캡틴의 입장을 알게 되었고 캡틴도 참가자들의 불만사항, 요구사항을 받아들여서 변화된 것을 충분히 보여줬기 때문이다.
좀 있으면 어장이 1주년이고 시나리오는 아직 2번째가 진행중이다.
어장 보다는 현실이 중요하니 어쩔 수 없으니 이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전혀 없다.
하지만 얼마나 더 이어질까는 가끔 궁금하다. 3년? 4년? 5년?
확실하게 알 수는 없겠지만 바라는 것은 있다.
서로 싸우지 않고 이해를 해주고 배려를 하며 결국 놀기 위해 온 상황극판이니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로 담아두지 말고 그때 그때 해주고 그걸로 인하여 분위기가 가라 앉는 것은 없는 방향이 되었으면 한다. -
173 라임주 (DpBhuOVVbk) 2022. 8. 17. 오후 11:30:39>>172 너무 공감되는 말들이야. 태식주도 다시 한번 앞으로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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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1:33:08태식주도 역대급 분량 리스펙트...!!👍👍 안녕하세요.
거기서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았는데 스트레스까지 많이 받으셨다니...😭😭😭😭
그래도 중간중간에 공감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말들도 있네요. 그죠...결국 재미는 있으니까 남아있는 것이죠! 상황극판은 즐겁게 놀러온 곳이고!
저도 즐겁게 지내고 싶어요! (끄덕끄데 -
175 강산주 (hed4OEHPdw) 2022. 8. 17. 오후 11:34:13역시 자러갈 때 돼서 피곤하니까 오타가...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
176 라임주 (DpBhuOVVbk) 2022. 8. 17. 오후 11:36:31강산주 잘자~ 내 말도 보고갔음 좋았을 텐데!
낼보자~ -
177 명진주 (zFWL382Hco) 2022. 8. 17. 오후 11:40:12>>170 저야 말로요!
>>171 넵! 잘 부탁드려요!
태식주도 역시 굉장해요!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는 점은 모두 똑같은 것 같아요! -
178 명진주 (zFWL382Hco) 2022. 8. 17. 오후 11:40:24푹 주무세요 강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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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알렌주 (NhDNCAiYLM) 2022. 8. 17. 오후 11:40:52아임홈
>>101 (눈웃음 지으면 남자들 마음을 막 들었다 놨다 할거같다) -
180 명진주 (zFWL382Hco) 2022. 8. 17. 오후 11:43:51알렌주 어서오세요! >>1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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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전 12:02:55음... 감상문. 내가 감상문을 잘 쓰지 못하고 막 주저리주저리 떠들지만 실속없고 알멩이 없는 말인 건 이해해줘. 하지만 내가 어장을 뛰면서 느꼈던 생각 그대로를 말해볼게.
처음에 시트를 내기 전, 영웅서가를 관전할때는 정말 재미있었어. 캐릭터들의 행동, 일상, 진행, 그 모든 것들이 몰입감 들게 했고, 나라면 어땠을까? 하며 여러 상상을 하게 해주었어.
'나라면 저 상황에서 저랬을 것 같아. 그러면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중간에 진행이 끊겼을 땐 '다음에 이런 전개가 나오려나? 아니면 이렇게 될지도..' 같은 생각을 하며 망상하기도 했어.
그리고 용기를 내서 시트를 내봤지.
처음엔 무척 재미있었어. 요즘 유행하는 빙의물이나 갑자기 어느 작품에 떨어졌다! 같은 그런 소설 있지? 그런 걸 겪는 기분이었으니까.
이런 전개, 저런 전개, 그리고 이제 또 뭘 해야 하나? 이 상황을 해결하려면? 그리고 이 다음엔 무엇이 나올까? 같은 식으로 두근두근거렸지.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고... 다른 캐들과 교류도 하고... 하지만 이게 점점 가면 갈수록 뭔가.. 지쳐가더라.
실패에 대한 리스크는 크지만 성공하지 않으면 안돼. 마치 외줄타기를 하는 것처럼 떨어지면 살순 있겠지만 훅 하고 떨어지고 다시 올라가려면 힘들어.
하지만 성공하면? 건너편으론 갈수있지만 또 한 번의 외줄타기가 기다리고 있지.
이러니까 점점 안정을 찾게 되고 리스크 없는 이득, 편한 방법, 공략... 그런 걸 찾게 되더라.
이게 캡틴이 바라는 방향이 아니라는 건 알아. 하지만 생판 외지에서 독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버섯을 먹는 것보단 쫄쫄 굶는게 더 나을수도 있어.
맞아, 이게 바로 정보의 부제... 캡틴은 설정의 주체니까 "이렇게 해도 저렇게 나올 수 있으니까 괜찮아." 라고 말할수있지만 우리는 이렇게 하면 어떻게 나오는지 전혀 모르니 매 순간순간이 고민의 연속이야.
이런게 조금씩 쌓이고 쌓이고 쌓이니까 다들 조금씩 이야기 하고, 폭발하기도 하고, 불만을 이야기 하기도 하지. 그리고 캡틴도 캡틴 나름대로 스트레스와 불만, 그리고 의무감으로 버티고 있던 것이 점점 힘겨워지기 시작하고.
그럴때마다 항상 내가 하는 말이지만... 대화를 해보자! 합의점을 찾을수도있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더라도 서로 의견을 나눔으로써 서로의 생각을 들을수있으니까 다음에는 조금 배려를 할수도있으니까.
그리고 불만이 있으면 시트를 내리면 된다지만, 시트를 내리기엔 영웅서가를 포기할수없게 만드는 재미가 있으니까.
다양한 NPC와 설정, 세계관, 그리고 내 행동이 불러오는 변화... 그런 것들이 기대가 되는거야.
ㅋㅋㅋ... 토고가... 이채준 파파랑 거래에서 길드에서 거래는 대곡령을 최우선으로 할게! 했더니만 그런 조건이 생긴 것처럼... 이건 안 좋은 예시지만...
좋은 예시를 들자면 덕분에 북해길드와의 관계가 좋아졌다... 라는 거? 북해길드는 준혁이 파트가 아니면 자주 등장하지 않아서 알기 힘들지만 말이야.
최근 들어서 다들 접률도 안 좋고 날씨도 덥고 한데, 어장에 슬슬 활력이 돌아오고 대망의 대운동회 클라이막스가 찾아오고 있으니까 다들 힘내자!
운동회만 끝나면 평소에 하지 못했던 거라던가 게이트라던가 그런 걸 하면서 새로운 시도나 도전을 해보자고! -
182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전 12:05:05양치 하루쯤은 미뤄도 되지 않을까 (방금 콜라 마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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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c9lNRrMzaQ (PmzSblvfgA) 2022. 8. 18. 오전 12:05:43흐뭇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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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명진주 (G.iHxRAVPA) 2022. 8. 18. 오전 12:05:54>>182 양치는 가능하면 매일해용 ㅋㅋㅋㅋㅋㅋㅋ 전 찝찝해서 미루지 못하겠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솔직함이 넘치는 글 잘 봤습니다! 같이 도전합시다 ㅎㅎ -
185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전 12:07:49조금 부끄럽지만, 나도 지금까지 있었던 일, 내가 못나게 굴었던 일에 대해서 사과와 함께 고맙단 말도 하고 변명일 뿐이지만 한 번쯤 풀고 가고 싶어서 이야기 남겨볼게.
나는 그냥 평범하다면 평범한 참치였어. 사건의 발단은 2019년이었지. 간단히 말해서 성폭행 당하는 친구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일이 커져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유치장에까지 다녀왔던 사건이었어. 그때 나는 정말 당당했지만 법은 그게 아니더라고. 언젠간 다시 내 목을 조여버릴 거라고 담당 형사들이 으름장을 놓더라.
이후에... 나는 참 어리석고 유약하게도 그 때문에 몸과 마음이 조금 아팠었고, 결국 조현병.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고서 폐쇄병동에 2박 3일 다녀왔었어.
그 후로는 뭐 괜찮았지~ 일도 평소처럼 하고 사람도 잘 만나고 뭐... 괜찮았지.
사건은 일단 피해자로 된 사람이 종적을 감춰 참고인 중지 상태로 일 년이 넘도록 머물러 있었고, 나는 거기서 끝났구나 싶은 안일한 생각을 했었던 거야. 억울한 합의금과 변호사 비용이 아깝구나 싶었지.
그리고 잘 지내는 동안에 영웅서가를 만나게 되었고, 한동안은 잘 지내는가 싶었어~ 내가 하고 싶어서 나서서 정산 관리도 하고 참여도 열심히 하고.
그런데 중간에 영월 때. 나 외에도 많이 동결하고 시트 내려갔을 때. 그때... 하필 ㅋㅋ 사건 재개됐다고 연락이 왔더라고. 피해자는 뭔 죄를 지어서 어디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고 당시에 합의했던 걸 번복하고 있다더라~ 하는 내용으로.
그때 영월 한창 진행 중인 어장에서 동결을 하고 검사한테 끌려다니고 법원 다녀오고 하는 통에 저 동결을 했었다 말이야.
근데 이제 또 괜찮을 것 같아서 동결을 풀고 다시 잘 해보려고 했더니 이게 웬걸 재판을 받으러 오라구용?? 이게 한 번도 아니고 5주마다... 4번... 결국 이번에 괜찮아졌다고 했을 때까지 다섯 번은 더 시달렸던 것 같아.
그동안에는 벌금 낼 거 각오하고 돈 모으느냐고 어장에 소홀했고... 가끔 감정 올라오면 징징대기나 하고. 매일매일 민폐만 끼쳤었어.
아무튼 간에 이번에 마지막으로 다녀온 후에 일은 그래도 잘 해결됐어. 벌금 n000원 나오고... 변호사님은 그냥 잊어버리라고. 그냥 다 끝난 줄 알았는데 그동안 내가 좀 힘들었나 봐. 그래서 자꾸만 시트 내린다고 했다가 다시 구질구질 들러붙다가 다들 싫어하는 이야기도 서스럼없이 꺼내서는 분위기 흐린 적도 많았고.
이게 병이 다시 도졌다고 생각했는데 그것까진 아니었고... 그냥 너희가 너무 잘해줘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체념하고 떠나려 하다가도 지금까지 내가 버틸 수 있게 해줬던 건 영웅서가 뿐이라서 무슨 구애인 재결합의 재결합의 재결합마냥 구질구질 붙어있게 됐네.
지금은 진짜 괜찮아. 저번엔 정말 미안했어. 나 앞으로 잘 할게.
나에 대해서 안 좋게 보고 있던 친구들도 나 잘 해가는 모습 보면서 용서해 주길 바라는 건 사치일까? 나 진짜 잘할 수 있어
정신적으로도 많이 괜찮아졌어! 지금까지 내가 보인 모습에 편견이 당연히 생겼을 수는 있겠지만 그거 없애보려고 나도 같이 노력할게
그냥 진짜 좀 아픈 애구나 하고 봐줘도 좋고... 싫어하고 꺼려 하지만 말아줬으면 좋겠어
나 차라리 어장 초기에 정산 관리할 때가 제일 괜찮아 보였지? 그나마 사람 같았을 거야. 지금도 그럴 수 있어
진짜 내가 다시 병원으로 가지 않고 일도 잘 하고 지금 이렇게 떠들 수 있는 건 전부 너희 덕분이야. 고마워. 정말 빈말 하나도 없이 영웅서가와 너희 덕분에 사람이 하나 번아웃이니 뭐에서 견뎌냈다구...
나 앞으로 진짜 잘 할게! 뭐 시켜주면 잘 할게
지금까지 막 민폐까진 아니더라도 이랬다저랬다 했던 거... 잊어주진 못하겠지만 다른 사람으로 봐줬으면 좋겠어. 나 진짜 너네랑 잘 지내고 재밌게 놀고 싶어
진짜 앞으로 더 잘 할게! 다들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
186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전 12:07:54어쩔수없네
콜라 마시고 바로 양치하면 안 좋으니까 한시간 더 있다가 양치할까
그러면 늦게 자도 되겠지 히히 -
187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전 12:08:58양치 한번 미루기
한달 월급이 되어 돌아온다. -
188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전 12:09:29으잉? 캡틴 왜 왔다가 도망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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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전 12:09:30오........
양치 한 번 미루면 nnn만원을 받을수있다고???
오케이 이제부터 양치 안 한다 -
190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전 12:11:25하기만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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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전 12:11:53한달 월급 안 주기만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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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명진주 (G.iHxRAVPA) 2022. 8. 18. 오전 12:19:36라임주는 현생에서 정말 힘드셨군요...그래도 이렇게 만나뵙게 될 수 있어서 기뻐요!
저도 만나서 고맙습니다!
슬슬 자러 갈게요 굿밤! -
193 알렌주 (2HZm5kjpnY) 2022. 8. 18. 오전 12:19:52안녕히 주무세요 명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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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전 12:20:31명진주 잘 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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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전 12:21:01명진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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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c9lNRrMzaQ (PmzSblvfgA) 2022. 8. 18. 오전 12:25:36남자친구 빙구가 모텔 1층가서 라면 들고와서 세상 행복하게 웃길래 구경 좀 하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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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전 12:26:31ㅋㅋㅋㅋㅋ컵라면 먹자고 들고온거 너우 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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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전 12:32:05캡틴 하이하이 1층에서 라면도 제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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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c9lNRrMzaQ (PmzSblvfgA) 2022. 8. 18. 오전 12:33:13수영장도 있는데 라면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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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전 12:34:50그 정도면 호텔이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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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전 12:36:07캡틴 즐거운 시간 보내
다들 잘자 -
202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전 12:36:17라임주도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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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전 12:50:37캡틴은 갔나보군 (두리번 둘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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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전 12:57:02여기에 시트 낸지도 나름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렇게 보면 시간 참 빠르네요! 실은 참가하기 예~전에도 특성란 정도는 봤었는데요. 그 때 전생/회귀를 보고는 최연소 캐릭터가 '어린놈이 말이야! 라떼는 말이야....'라는 컨셉을 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한 적이 있었어요. 시트를 낼적에는 거기서 거의 반년? 정도는 지났던 것 같은데. 시트를 낼 때 여지없이 떠올랐던걸 보면, 정말로 이 캐릭터를 하고 싶었던 것 같군요! 초기안과 이래저래 달라지거나 예상 못한 부분도 없진 않지만, 적어도 최연소 아재로 여러 캐릭터들에게 인정받은거 보면 확고한 중심을 잡고 있는 것 같아서 내심은 뿌듯합니다.
다만 저격수가 된건 처세술이 포함되어 있는데, 솔직하게 '뉴비들도 얼마든지 활약할 수 있다' 라는 안내를 받기는 했지만...그럼에도 시트를 읽다보면 무기술이라던가 비전이라던가 멋진 장비라던가. 같은 쪽으로 가면 '하위호환' 이라는 느낌을 도저히 지울 수가 없었어요. 기왕이라면 겹치지 않는, 그러니까 파워랑 별개로 '나만의 포지션' 이라는 느낌이 나는 역할군을 잡고 싶었습니다. 당시에는 또 원거리에 대한 로망이 있던 것도 있어서 아예 초장거리 저격수를 픽하게 되었죠. 본래 취향은 사실 검과 같은 무기군이지만!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확실히 '저격수' 라는 레어한 포지션은 윤시윤만의 독특한 특성이자 캐릭터성이 되어주고 있었고, 단순한 전투력 외의 가치를 주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신한국 캐릭터 + 저격수(총기 사용자) + 환생 이 세가지의 시너지 때문에 전생이 대한민국의 군인이 된게 아닐까? 하구요.
개인적으로 시트를 낸 직후에는 이 세계관에 녹아들기 위해 다른 캐릭터들과의 관계를 최대한 넓고 깊게 파고드는게 좋겠다! 라고 생각했고, 또 실제로 그게 너무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딱 들어오자마자 캡틴이 바빠서 진행이 거의 없던 시기이기도 했고, 또 대운동회 직전이라 그래서 뭔가 자유롭게 하기엔 애매한 상황속에 뭘 해야될지 되게 많이 헤매이고 그러는 사이에 내가 잘 적응 못하는건가, 그런 고민도 많이 했어요. 솔직히 옆에서 멋진 장면, 중요한 장면들이 잔뜩 나오는 다른 캐릭터들을 보며 부럽기도 많이 부러웠습니다. 뉴비가 들어오자마자 욕심이 많다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제 캐릭터가 활약하고 멋진 모습을 보기 위해 이런 어장이나 TRPG 세션에 참여하는 경향이 컸기 때문에.....다만 개인적으로 캡틴이 말하는 것을 보고 아, 다들 신경쓰려고 노력하고 있구나. 그럼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간 기회가 오겠구나. 캡틴을 믿는 편이 좋겠다. 라고 생각하려고 애썼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너무 합리적인 성장? 에만 집착하지 않고 캐릭터가 할만한 행동이라고 해야할까, 세계관속에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해야할까. 엘터 선생님에게 상담을 받으러 가기도 했구요. 개인적으로 그 때 참 감동적이었어요. 헤메이거나 조급하던 마음을 좀 내려놓았던 것 같고. 뭐라고 할까, 정말 정말 진지하게 상담해주는 그 모습에서 '아. 나도 제대로 참여하고 있구나.' 라는 소속감을 느꼈다고 할까요? 꼭 전투적으로 멋있어야만 느낄 수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그 때 저를 위해서 캡틴도 책을 몇권 따로 읽고 고민도 해줬다는 얘기를 듣고 내심 무척 고맙기도 하고 기뻤습니다.
그리고 사실 대련대회 신청 받을 때에도, 제가 당시 기분이 많이 안좋기도 했어서 좀 까칠하고 수비적으로 '참가해봤자 압도적으로 발리고 악명만 쌓이면 기분이 별로일 것 같은데.' 같은 식으로 사실 지금 생각하면 사과하고 싶을 정도로 상당히 재수없게 말했던게 기억이 나지만....캡틴이 '어지간하면 이런 조언 잘 안하는데, 이럴 때라도 과감하게 도전해보는게 좋아. 나중가면 실패하면 안되는 때가 많으니까.' 라고 말해줘서 참가로 바꿨던 것 같고, 그 말에 용기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이게 참 신기해요. '이겨야 된다!!' '강해져야 한다!!' 라고 집착할 때 보다 '지면 뭐 어때? 대신 할 수 있는 만큼은 최선을 다하자!' 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훨씬 더 가볍고, 지문을 읽고 좀 더 자유롭거나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상대가 무섭거나 부담된다는 마음 대신 그 과정에서 스릴을 느끼고 적혀있는 힌트를 필사적으로 필사적으로 생각해서 움직이며, 그게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니까 카타르시스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전 무척 재밌었어요. 캡틴이 몇번 '그래도 익숙해지면 할만할거야' 라던가 '재밌지 않아?' 라고 물어볼 때면 매번 격하게 공감한답니다. 뒤에 난이도가 잔뜩 오른 상대를 더 마주하거나 어려운 딜레마에 빠졌을 때에도 지금처럼 우쭐거리면서 즐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능한 정말 진심으로 즐기고 싶어요. 이번에 또 생각지도 못하게 스승님을 모실 수 있게 될지도 모르는데, 솔직히 태식이나 태호, 명진이등을 보면서 스승님을 부러워 하기도 했던 만큼 너무너무너무 기대됌!!! 아~!! 우필쓰고 싶다!!
솔직히 캡틴이 보기엔 가소롭게 보일 수도 있는 얕은 지혜지만, 뭐라고 해야할까 제 생각에 영웅서가에서 괜찮게 나아가는 법은 결국 어쨌거나 도전인 것 같아요. 캡틴은 자기가 가만히 앉아있는 사람을 떠먹여주진 않는다고 여러번 얘기하고 있고, 캐릭터들에게 많은 보정이 들어가고 있다는건 이제 거의 공언된 이야기죠. 그런데 그와 반면에 많은 캐릭터들은 '정말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줄여서 정그하)' 를 당하곤 합니다. 실은 나도 몇번 안되는 진행 속에서 꽤 당했죠. 정그하를 당할 수록 사람들은 위축되거나 헤메이게 되기 마련인 것 같아요. 잘난체 말했지만, 나도 정그하 당하면 '헉. 그럼 뭐하지.' 같이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정그하란건 캡틴이 '그 쪽으로 가면 개고생을 하거나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즐겁지 못할 가능성이 아주 높으니까 추천하지 않는다' 라는 의미로서, 어느 의미로는 지뢰를 경고해주는 것과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팍팍 자유롭게 하되 정그하가 되면 마음의 상처를 입지 말고 '아~ 딴길로 가자~' 라는 느낌으로 유연하게 방향을 트는게 영웅서가를 즐기는 비법 아닐까요!? 아님....말구.... 솔직히 말해서 GM 이 우리의 주적도 아니고, 저희가 캡틴을 이겨먹어야지! 하는 발상은 어렵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진행자인 캡틴이 저희를 골탕먹이려면 뭘 못하겠어요? 이 부분은 제가 TRPG 같은걸로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아 진행자가 하지 말라는건 하지 말자' 같은 식으로 당연하게 납득할 수 있는 걸지도 모를겠지만요. 솔직하게 말해서 그런 경고를 무시하고 억지로 나아가서 잘된걸 본 적이 없고, '패널티가 있는데 괜찮습니까?' 라고 물어본걸 강행했다가 패널티를 받고도 '와! 즐거워!' 라고 진심으로 말하는 사람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무모한 행동들을 보면 제가 아니더라도 일단 걱정부터 되더라구요.
그런데 여기까진 즐거웠던 부분들을 얘기한 것에 가깝습니다만.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개인적으론 어장이 기간이 오래되서일까요 아니면 위에 말한 것처럼 난이도가 밀당처럼 쉽지 않기 때문일까요. 혹은 날이 더워서일까요. 솔직히 도중도중 네거티브한 분위기가 흘러나오는 경우가 좀 잦은거 같습니다....진행에 막막해서 나오는 푸념이던가, 현실의 이야기던가, 어쨌거나 뭐랄까 좀 음울한 분위기가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매정한 사람이라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그런거에 어울리다보면 같이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라서 의도적으로 피하거나 하다보니 요 최근에는 접률도 떨어진다고 할까....숨길것도 없어서 말하지만, 놀랍게도 접률은 비슷비슷하답니다. 저. 다만 옛날과 달리 대화 소재가 별로 없거나 음울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면 굳이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활발하게 대화를 하는 것 대신, 그냥 다른 게임을 하러 갈 뿐이에요. 진짜 솔직하게 말하자면 좀 덜 보고 싶습니다. 놀러온 곳에서 멘탈나간 사람들 보는게 유쾌한 기분은 아니에요....
말은 안했지만 신입 둘이 그대로 잠수를 타버린 것도 조금 상처였구요. 두 사람에게 저 나름대로 되게 이것저것 알려주거나 말을 걸려고 노력했달까, 기대를 많이 했는데(물론 이쪽이 멋대로 기대했다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배신당한 기분이었어요. 제가 이기적인걸진 모르겠는데, 시트가 막힌다는 얘기 듣고 차라리 그게 낫다고 생각했을 정도로는요. 지금 이제 3일정도 남았는데, 솔직히 거의 1달 가까이 안온 두 분이 기적같이 내가 돌아왔소! 할지도 의문이로군요. 물론 이게 취미인 이상 현실보다 중요할 순 없고, 바쁘다면 얼마든지 못올 수도 있지만. 그럼 아주 잠깐 들어와서 너무 바빠서 당분간 못 올 것 같다고 말이라도 할 순 있잖아요? 그건 냉정하게 말해서 5분도 안걸릴텐데, 그러지 못할만큼 바쁘다는건 아무리 그래도 말이 안되죠.....
뭐 마지막에 좀 투덜투덜 거려서 죄송해요. 근데 이 때 아니면 또 말하기 어려울 것 같았어서. 어쨌거나 솔직히 요 근래 대련대회 묘사 뽕 + 새로운 역성혁명 뽕 + 과거 연성 뽕 + 스승님 떡밥 뽕 등등 사실 뽕주입을 연타로 당해서 리얼로다가 너무 좋음. 제가 이런거 원래 막 꺄아악!! 대박!! 같은 식으로 좀 솔직한 감탄을 잘 못하는 타입이라서 좋아하는게 전해졌을진 모르겠는데, ㄹㅇ 대박 좋았다는 것을 다시 전해드리고 싶네여. 이번 폭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사고도 생겨서 또 심란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멘탈 관리 잘하시구 부디 캡틴도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이거 보면 캡틴이 진짜 갈려나가는 구조인데, 종종 스트레스랑 고통을 호소하시고 인내심의 한계라고 말씀하실 때 마다 되게 안타깝고 좀 많이 걱정되고 그래요. 위에 어장의 네거티브한 분위기에 불만이 더 격해지는건 이런 이유도 적지 않구요.
어쨌거나 영웅서가 장기로 잡은 만큼 오래 순항했음 좋겠고, 캡뿌틴 사랑한다는 말로 마칩니다. 사랑해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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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고 싶은 팁은....사실 과거사는 당장 판다고 좋을만한 내용이 아닌거 같으니까, 일단 저격수로서 충실하게. 지금 부터 해볼 수 있는 착실한 플랜이라던가, 주변의 현재 평가라던가. 고런게 듣고 싶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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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전 12: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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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유하주 (zbgWDPHW.s) 2022. 8. 18. 오전 12:59:29뭔가.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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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전 12: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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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전 1:00:50시저어어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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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전 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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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유하주 (zbgWDPHW.s) 2022. 8. 18. 오전 1:02:46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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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유하주 (zbgWDPHW.s) 2022. 8. 18. 오전 1:03:01재롱 재롱 귀여운 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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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전 1:09:13래종래종 신분증 검사 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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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전 1:15:11에쎄 체인지 일미리 하나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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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전 1:20:37신분증 검사 가능할까요? 요즘 마스크 때문에 의무적으로 검사해야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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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전 1:22:25네 여기요.
고맙습니다~ -
216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전 1:24:11잠시만요, 손님. 결제도 안 하시고 가시면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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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전 1:25:03아@.. 죄송해요 여기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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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전 1:26:04그런데 라임주 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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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전 1:27:10몰라 자야하는데 애매해 눈감고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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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전 1:28:35눈 감고 양 만마리를 세면 양이 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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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전 1:30:03그거 내가 젤 먼저 해봤는데
양 만 마리 셀 때쯤이면 새벽 네시 넘어가더라 -
222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전 1:37:46낸내 낸내 잘자 사랑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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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태식주 (x3/KfrxmVU) 2022. 8. 18. 오전 7:58:57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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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준혁 - 린 (5rrl5MVRiY) 2022. 8. 18. 오전 9:07:08"서있는게 편해"
벽에 등을 기대고 조용히 생각하며 이야기를 들었다
원하는건 자기가 쓸대없이 쓰임 당하지 않는 것.
생각보다 간단한 이야기지만...
편입생 녀석들은 하나 같이 나에게 불만이 많단 말이지...그건 어쩔 수 없지 감내해야지
하지만 몰래 뒤에서 남 흉을 보고 재단하는건 어떠려나..
" 사자왕은 우리에게 올거다. 이건 거의 90퍼센트 확신해. 황서비고의 천자가 베니온의 사자왕을 어서오십쇼 여기 전투를 준비해뒀습니다. 하고 맞이할 생각도 없을테고, 오히려 사자왕이 황서비고로 향한다면 어떻게든 우리쪽으로 보내기 위해 수를 쓸테니까. "
"그런 사자왕을 막기 위해서 알렌을 필두로 오크, 반장, 류.. 그런 녀석들을 보내 막을거야"
"그리고 2차적인 베니온 지원대는 지한,빈센트,유하로 막아낼거고"
"일반반에는 강산이를 보내서 주기적으로 나와 교신해.. 황서비고를 상대하는 일반반의 상황과 이쪽의 상황을 교환할거고.. 나는 아마... 토고와 오현을 대리고 지휘부 겸..점령지역을 방어하고 있겠지."
대충 설명은 끝났다.
특별반은 미리내에서 소수다. 다만 정예니까..베니온의 정예를 받아칠 정도의 힘은 있다.
중요한건 어떻게든 버텨서 베니온과 사자왕은 이기는것. 그것을 위해선 사자왕의 충신인 샤를을 쓰러트릴 필요가 있다.
" 그래서 너에게 샤를의 마크를 시키는 거지만..."
이제 와선 의미없지만.
"딱히 하기 싫으면 안해도 돼. 다른 방법을 찾아볼테니"
밀어서 안되면 포기한다
지금껏 그렇게 살아왔고, 변하지 않을 것 이다. -
225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전 10:30:50다들 좋은하루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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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전 10:45:17할머니 생신이라 소 가루비 먹으러 가는 행복한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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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시윤주 (Mk/.2mprcE) 2022. 8. 18. 오전 10:57:47☆ 이벤트 공지 ☆
situplay>1596594075>49
여태 있던 일들에 대해서 적으면 분량과 애정만큼 공략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한번 적어서 나쁠건 없겠지!?
☆ 현 참가자 ☆
빈센트 situplay>1596594075>136
태명진 situplay>1596594075>164
김태식 situplay>1596594075>172
토고 쇼코 situplay>1596594075>181
라임 situplay>1596594075>185
윤시윤 situplay>1596594075>204 -
228 강철주 (7D0RLuizr.) 2022. 8. 18. 오전 11:01:54좋은... 아침입니다. 곧 점심이긴 하지만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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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시윤주 (Mk/.2mprcE) 2022. 8. 18. 오전 11:05:18강철 펀치 강철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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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강철주 (7D0RLuizr.) 2022. 8. 18. 오전 11:06:03요즘은 하루 수면 시간이 4시간 이상으로 늘어나질 않네요. 11시에 자서 3시에 일어난 얼리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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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시윤주 (Mk/.2mprcE) 2022. 8. 18. 오전 11:10:06나도 요즘 수면 패턴이 오라가락해. 더워서 그런가 자도 피로하거나 머리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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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강철주 (7D0RLuizr.) 2022. 8. 18. 오전 11:34:16몸조심합시다..! 오늘도 이것저것 그려야 하는데 말이죠. 우선 밥부터 먹던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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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시윤주 (Mk/.2mprcE) 2022. 8. 18. 오후 12:39:08육즙 흐르는 달달한 고기를 새콤하고 와삭한 양파채랑 잔뜩 한입에 밀어넣고 입에 남은 기름기를 시~원한 콜라로 싸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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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후 1:40:25어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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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1:48:22>>136
마도란 단순한 현상으로 볼 수 없는, 개인의 의지와 표현의 집합이 세상에 구현되는 성질이라고 볼 수 있다.
마도사가 표현의 수단으로써 마도를 이용하고자 하고, 그것을 의념이라는 분출구를 통해 구현한다고 볼 때. 단순히 마도는 위력적이거나 성질을 지닌 무언가에서 벗어나 마도사의 표현, 관찰, 해석에 따른 그 이유와 해답이 되기도 한다.
빈센트 반 밀러는 스스로의 마도를 통한 분출구로써 불이라는 성질을 채택했다. 불에는 다양한 성질이 존재하는데 단순히 무언가를 태운다는 성질부터 시작해 순수한 물질, 정화와 관련된 성질을 지니거나 극단적으로는 스스로 존재할 수 없는 매개가 존재하는 곳에서 존재 가능한 무언가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빈센트 반 밀러가 주요 속성으로써 마도의 불을 채택한 이유와 그에 대한 스스로의 개념에 대해 서술하고, 이에 관하여 다른 마도 속성을 어떤 관점으로 보며 그것을 표현한 이유가 무엇인지 개념과 이해에 대해 서술하시오.
그 다음으로 본인의 마도에 대한 관점과 관념에 대해 스스로 판단한 지금까지의 결과를 개념과 이해를 통해 서술한 후 그에 대한 반증을 본인이 직접 가다듬어 서술하시오.
이는 마도 A를 위한 첫 번째 깨달음의 벽입니다. -
236 시윤주 (Mk/.2mprcE) 2022. 8. 18. 오후 1:51:07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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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1:53:15>>164
현재 명진이가 배우고 있는 깨달음에서의 주요 골자는 '명진이에게 맞는 격투술'이라는 기본 개념을 들고 있다.
이 개념에 대해 사실 '그냥 내가 쓰니까 잘 맞는 기술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기술의 관점에서 보면 맞는 대답이고, 기교의 개념에서 보면 틀린 관점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에도 사실 다양한 기술들이 존재한다. 적을 잡고 던지거나 흘려내는 유도, 타격 위주로 상대를 몰아붙이거나 공격하는 권투 등의 무술들이 존재하는데, 이런 무술들을 자신의 몸에 맞게 가다듬는 과정을 거쳐야만 그 기술에서 뛰어나다. 라는 결과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 지금 명진주가 왜 격투술改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
간단하다.
명진이라는 캐릭터를 짰을 때 캐릭터의 '외형적'인 면모를 부수적인 무언가로 보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고, 그런 육체에서 오는 '육체적인' 면에서의 이익을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지금. 우리들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축에 드는 명진이로써의 개념을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모르고. 그러니 내가 생각한 '모습'과 캡틴이 보고 있는 '모습'의 격차로 인해.. 명진주는 이게 왜? 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이런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쪽이 아마 본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
238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1:58:07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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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2:04:32>>172
별로 좋지 않은 공략법일 가능성이 높다. 왜냐면 길게 설명하고 싶어도 지금 태식이에게 필요한 것은 적게는 두 가지 정도이고 많게는 다섯 가지 정도일 가능성이 높으니.
그래도 일단 지금 할 수 있는 두개정도는 캡틴 스스로 설명을 해보고자 한다.
1. NPC들을 설득하는 방법에 대해서
NPC 3인방은 각자만의 개성이 뚜렷한 편이고, 이러한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캡틴이 캐릭터를 만들 당시 참고한 키워드들이다.
에루나를 만들 당시 참고한 키워드는 '야성, 투쟁, 본능'. 자현을 만들 당시 참고한 키워드는 '부조리함 속에서 피어나다 / 약한 몸/ 뛰어난 지혜'. 진 류의 경우는 '현실적인/기억상실증/은혜 갚기'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존재한다.
태식은 아직 특별반에 적응하지 못하던 진 류에게 나름의 방식대로 친해지기 위한 도움을 주었고, 그것을 갚기 위해 진 류는 '은혜갚기'라는 키워드에 의해 태식에게 호의적이고, 친한 사람으로써 행동한다. 또한 자현의 경우는 '부로지함 속에서 피어나다'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 특별반의 길드화나 이에 관한 내용을 자현에게는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현은 자신이 과거에 겪었던 '부조리함'을 예시로 태식의 논리에 반박할 가능성이 높다.
즉 태식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자신의 행동이 왜 부조리가 아니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쓸 것인지 각 캐릭터들에게 설명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질 것이다.
에루나의 경우에는 태식의 길드장을 인정하지는 않더라도 부정하지는 않는 상황에 들었고, 진 류의 경우는 이것이 결국 필요하다는 일임을 아는 '현실적인' 키워드의 존재 역할로 인해 설득에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이다.
즉 각 캐릭터들을 살펴보았을 때 이러한 캐릭터들의 성격을 띄는 '키워드'를 찾아보거나 참고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2. 투쟁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공, 또는 비전을 모음으로써 그에 대한 재료로 사용해 투쟁의 새로운 식으로 개방해야만 한다.
투쟁은 살아남기 위해선 싸워야 한다. 라는 한지훈의 깨달음의 집약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지훈은 투쟁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이 배우거나 쌓아왔던 수많은 기술들을 녹여내어 투쟁을 만들었을 것이고, 그런 한지훈의 투쟁은 이미 완성되어 만들어진 비전이었다. 그러나 태식이 배운 투쟁은 쉽게 말하자면 투쟁의 껍데기라고 볼 수 있다.
이미 그것만으로도 투쟁은 강력한 무기이다. 최고 등급의 비전. 그 이름값은 쉽게 빛바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투쟁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투쟁에 자신이 가진 기술들을 녹여내어 새로운 식으로 개방하는 과정 역시 필요로 하게 된다.
즉 태식은 지금 선택해야만 한다. 백귀도를 투쟁에 소모하여, 투쟁의 새로운 식을 개방할 것인지.
아니면 백귀도와 투쟁. 두 개의 기술을 모두 사용할 것인지. -
240 시윤주 (Mk/.2mprcE) 2022. 8. 18. 오후 2:07:15즉, 투쟁은 철쇄아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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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시윤주 (Mk/.2mprcE) 2022. 8. 18. 오후 2:08:251. 대단한 사람이 썼던걸 물려받음
2. 온전한 위력은 못내고 있음
3. 그래도 기본 성능이 워낙 출중함
4. 새 힘을 개방하기 위해선 강력한 힘을 흡수시켜야함
철쇄아네! -
242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2:09:30>>181
조금 이상한 대답이겠지만 다들 잊고 있었을 한 개의 아이템에 대해 소개를 해주고자 한다.
Mr.Fate
놀랍게도 그는 매우 친절한 신사입니다.
가격 ▶ 도기 코인 15개
정체 모를 중절모를 쓰고 정장을 입은 이 눈깔인형은 놀랍게도 살아있습니다.
어느 신의 의지가 깃들어 그 권능을 펼친다고 하는 그는 자신을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데 사용자가 어떤 행동을 할까에 대해 물으면 그 결과가 어떨지 간략하게 말해주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브라질산 원두로 만든 커피를 가장 좋아한다고 하네요.
- 1회에 한해 자신의 행동이 발생시키는 결과, 또는 영향에 대해 애매하게 답을 줍니다.
자신이 누군가와 대화를 하거나, 누군가에게 무엇을 하거나, 이런 것을 했을 때. 그것이 어떻게 될 것이나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가. 또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다들 이런 것에 이게 맞나..? 아닌가..? 를 고민할 때가 있다. 그렇다면 한 번쯤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왜냐면 이 아이템을 통해 사용한 결과는 캡틴의 판정을 요약해두었을 가능성이 높고 그걸 통해 이 행동을 하면 이득이겠구나, 이 행동을 하면 손해겠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와는 별개로 도전을 두려와하지 말라지만.. 인간인 이상 누구나 도전은 두렵다. 캡틴도 당장 과자의 새로운 맛을 사먹어볼까 말까로 30분간 고민한 적이 있었던 만큼. 누구에게나 시도는 두렵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본다면.. 이제 시나리오 2다. 캡틴 스스로 시나리오가 아직 열 개는 더 남았어요! 라고 한 것처럼. 지금 실패해도 아직 5년정도는 수습할 기간이 있다! 라고 생각하면 조금 속이 편해질 수도 있다.
어차피 큰일난다 해도 캡틴이 준비해둔 여러 아이템들과 캡틴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여러분을 절대 가만히 방치하거나 하진 않을 것이다.
즉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고, 수습할지는 여러분에게 달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다들 힘내보자.
여담이지만 토고에게 가장 필요할 법한 기술인 '흥정'을 얻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거래를 C랭크로 올리자 -
243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2:11:25오오...캡틴 난 저번 진행 평가로 퉁쳐줘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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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2:12:12퉁쳐서 천자의 영성을 100 올려드렸읍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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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시윤주 (Mk/.2mprcE) 2022. 8. 18. 오후 2:12:54퉁 쳤네.
퉁 펀치! -
246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2:13:23아잇!
그럼 이번에 뭘 써야 한담..
오케이 적당히 써올테니 평가대신 주말에 이벤트 열게 해줘 -
247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2:15:02쓴 거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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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2:16:37딱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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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2:19:43>>185
조금 슬픈 이야기이지만, 나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 편에 속한다.
그렇게 하겠지. 그렇게 안 하겠지. 내가 안 그러겠다. 같은 말보다 결과를 보거나, 아니면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을 보고. 하나만 잘못되더라도 내가 그럴줄 알았지. 같은 말을 하는. 어떻게 보면 속 좁고 신뢰를 잘 하지 않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래서 말하자면.. 괜찮다. 적어도 캡틴인 나는 말이다. 남들은 기분 나쁘게 볼 수도 있겠고, 다른 사람들은 그러려니 할 수도 있는데. 나는 어지간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대부분은 웃으며 넘어가는 축에 드는 사람이다. 왜? 간단하다. 현실에서도 신경 쓸 일이 많은데, 어장의 일로까지 괜히 힘들어하지 말자는 생각이 있어서다. 그래서 너희가 어지간한 사고를 치면 그냥 잠시 사라지고, 조금 진정된다 하면 앞으로 그러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 자 이제 손잡고 사과해! 하는 이유기도 하다.
징징대든 뭘 하든, 사람들에게 사과를 하고 그것을 잘 받아줄 수 있는지 물어보면 된다. 적어도 캡틴은 누군가를 신뢰하거나 믿는다기보다는 그냥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니까 그런 사람이겠거니. 하는 편이고, 이번 복귀에서 볼 수 있듯 누군가가 한 말이나 그런 것들을 최대한 좋게 포장해주고 말해주는 사람에 속한다.
잘 할 필요는 없다. 대신 못했을 때 사람들에게 미안하다 같은 말 정도는 할 수 있으면 된다.
공략보다는 서로의 주저리 시간이었던 만큼 쓸모없는 이야기를 하나 풀어보겠다.
라임의 아저씨는 라임에게 상당히 다양한 것들을 가르쳤다. 라임이 가만히 싸우다가 전투력이 올라갔을 리는 없고, 당연히 라임이 스스로 몸 지키고 살 수 있도록 전투법 같은 것을 가르쳐준 사람이 존재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런 것을 라임에게 알려줄 만한 사람은 라임의 아저씨밖에 없다.
즉 라임은 평소의 전투에서 자연스럽게 오스왈트의 기사들이 사용하는 체술이나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이런 것들은 잘 정리한다면 기술화할 수 있다. -
250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2:33:38아이러니하게도 영웅서가 시즌 2는 250어장 가까이 지나가자 이제는 편입생이 기존에 있던 학생들 보다 많아지는 기현상을 띄게 되었다.
250장(진) 까지 오면서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1어장 시작부터 무슨 분탕이 끼어들어선 나 완장 안채워주면 니들 다 at임 이라는 개 소리를 길게도 써둬서 그걸 보는 나도, 반박하는 캡틴도 정신이 나갈 뻔 했다. 끝내 다들 뭐라 한마디씩 하자 지가 먼저 관전자들도 자유롭게 참여하라고 마녀사냥을 유발했으면서. 상판은 계속 고여서 멸망할거야 라는 저주담긴 말과 함께 도망쳤다.
기나긴 영웅서가 일대기의 시작은 이렇게 어디 동화나 연대기의 시작 처럼 저주와 함께 시작되었다.
준혁주가 처음부터 준혁주였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정수라고 저격수캐에 성격도 훨씬 좋은 캐가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때도 베프는 태호였고, 저격수에, 사진 찍는 취미가 있는 뭐 그런 캐..
다만 미돌체 라는 의뢰를 받는 순간 김정수씨의 이야기는 빠르게 종료되었다.
저격과 섬광이라는 의념속성의 뽕으로 로망을 가득가득 뭉쳐서 만든 김정수의 첫 일격은
검투사 A.B.C 중에 한놈이 검으로 튕겨내면서 '허접하군' 이라는 말과 함께 튕겨져 나갔고
그와 동시에 준혁주(그 당시 정수주)의 로망도 박살났다.
그 시점에서 든 생각은 '와 내가 의뢰 모왔는데 이거..다 의뢰 성공하고 있는 와중에 우리만 실패하는거야? 왜?'
'아니 그냥 가도 충분히 깬다면서 이 난이도는 도대체 뭔데??'
'애초에 처음엔 3명이라는 검투사가 왜 5명으로 변경된거야??'
이전에 진언주(과관하러 떠남),태호주(현생살러 떠남)와 빡세게 2시간 정도 미돌체 게이트의 공략을 열심히 토론하였지만
나오는 결과가 이렇기에 준혁주(그 당시 정수주)는 좌절했다.
'와...이거 그냥 무조건 실패 의뢰구나.. '
그렇게 시트를 내렸다
사유는 1) 의뢰 실패의 책임감. 2) 저격뽕이 다 빠짐..
이 정도 였기에 더이상 정수를 잘 굴릴 수 없을 것 같아서 였다.
그 뒤 정수주는 일주일 정도 지나고 준혁이라는 시트를 준비하게 된다.
준혁이는 사실 그닥 진지하게 짠건 아니었다
진지하게 짠 시트가 개박살이 나는 광경을 봤기에 그런 애정을 많이 담지 않고 준비했다.
그리고 이후 진행에서 3연벙.
1 - 아버지란 NPC가 도움을 안 줌
2 - 형이란 NPC가 꼰대질 함
3 - 뭐가 되는게 아무것도 없음. 다 안된대
이 3연속 실패에 준혁주는 고질적인 기벽인 캡틴의심과 NPC혐오를 얻게 되었다.
무언가 일이 안풀리면 '캡틴이...씁..뭔가 수를 쓰는건가?' 이라는 생각으로 도피하게 된 것 이다.
캡틴의심은 그냥 그렇구나..하고 마음속으로 담아만 두게 되었지만.
NPC혐오가 고정기벽으로 박힌 순간이 있었는데
유하라는 NPC가 만난적도 없는 준혁이에게 '그 딴식으로 굴면 우리 길드에게 연락해서 ~~' 라고 말한것을 실시간으로 보게 된 순간이었다.
그 순간부터 준혁주는 NPC에 대한 분노로 아득바득 준혁이를 키우게 되었다.
어쩌면 그런 분노 때문에 잭 루소 전에서 그럭저럭 잘 해내갔을지도 모르겠다
사실 이것도 히어로 모먼트로 겨우 깬거지만..
잭 루소가 더럽게 쎘다
지금 껏 총질만 하던 녀석을 캡틴이 갑자기 '이 녀석 격투가 메인이고 사격은 서브임 이제부터 진짜 ㅇㅇ' 라고 했을 땐
와..이길수는 있냐 이거 라는 생각부터 했다
어찌 됐든 이겼긴 했지만...사실 스킵의 영향이 컸다
그리고 영월
영월 준비는 빡세게 했는데
이후에 준혁주가 현생에 끌려가서 고생을 뒤지게 했다.
그 덕에 지금 이렇게 한가롭지만.
아무튼 현생에서 돌아오자 지한주와 태식주가 어장을 열심히 끌고 있고,
신입 몇명 오현주...알렌주...린주...이렇게 들어와서 같이 놀고 있었다.
영월은 무사히 끝났다더라
그런데 내가 돌아오니 영월의 부작용으로 시트캐들이 추모식을 안가서(현재 진행형) 더 곤란해졌다
아무튼 이 때 명진주가 추모식을 그냥 간걸로 해주면 안되냐는 의미로 캡틴에게 항의 좀 한걸로 기억하는데
딱히 별다른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영월 끝나고 좀 숨좀 돌리려 했더니 바로 대운동회다.
솔직히 대운동회에 그렇게 열정적으로 참가를 안하고 점령전도 아직이라
대운동회에 대해서 어떤 소감을 남겨야 할지 모르겠다
어...그냥...다들 잘했어요?
이렇게 회고는 대충 끝내고.
준혁주가 여기까지 오면서 느낀거지만
준혁이가 지휘관 컨셉으로 잡은건 맞지만 딱히 지휘에 어울려줄 필요는 없다
듣기 싫으면 안들으면 그만이다
그런데 자꾸 일상에서 지휘관은 ~~~ 하면 썩 기분이 좋지 않다
그냥 부반장 딱지랑 다 가져가..그리고 네가 해줘..
라고 하고 싶은 지경이다.
캡틴의심 기벽은 이젠 없어졌고
오히려 즐기는자의 레벨이 들어왔으니 앞으로도 영웅서가를 사고 없이
무난하게 즐기고 싶을 따름이다 -
251 시윤주 (Mk/.2mprcE) 2022. 8. 18. 오후 2:34:18그러게, 우리 250 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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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시윤주 (Mk/.2mprcE) 2022. 8. 18. 오후 2:36:05준혁주 마음 고생이 많았구나. 위로의 의미로 손가락 꺾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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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2:38:12아니 정말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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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2:39:41이벤트 보상으로 뭘 원하길래 써왔는지 얘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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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2:40:16보상....
대운동회와 다음 에피소드 사이에 열망자 미니 시나리오 넣어주세요 -
256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2:48:44아 맞아 유하가 아니라 유나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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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명진주 (W4edqRieiw) 2022. 8. 18. 오후 2:48:47내가 보는 명진이의 모습...그걸 해결해야 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그리고 남친분과 잘 지내시는 것 같아서 좋네용 -
258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2:51:21밖에 바람이 불어도 역시 더운건 더운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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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2:54:48?
그냥 나보고 과로사하란 소리였나 -
260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2:55:49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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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2:56:35캡틴이 생각한 것은 '네가 여는 이벤트로 보상을 어느정도로 주고 싶은데?' 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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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명진주 (W4edqRieiw) 2022. 8. 18. 오후 2:58:52ㅋㄲㅋㅋ 그래도 요즘 습기가 사라져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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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3:00:53습기에 더위가 겹치는게 확실히 가장 괴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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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3:02:49아아 그 말이었구나
그렇다면 보상은
날 제외한 참가자들에게 개인 서사와 관련된 단서! -
265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3:04:18근데 어떤 이벤트를 열게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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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지한주 (iguCpRQZBU) 2022. 8. 18. 오후 3:06:08situplay>1596591095>993
situplay>1596594075>49
여태 있었던 일... 이라고 한다면 시간이 꽤 지난 만큼 많은 일이 있어서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고민되는 게 있기는 합니다. 시트를 낼 당시에는 호기롭게 반대에 가까운 캐릭터성을 설정하고 그걸 돌려봄으로써 배우자(?) 같은 생각을 했지만(특성도 그런 의미에서 정한 것에 가까웠다나 흙수저 흙흙이 금수저를...)
해나갈 때마다 이게 뭐지. 어떻게 하지. 같은 생각이나 구질구질하게 아 이거 안되겠는데 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계속 해나갔던 거는 어장에 애착이 일부 생긴 것도 있고.
어장이 즐거웠거든요. 물론 영월 때에는 아 이거어떡하지 (캐릭터가) 진짜 죽을 것 같은데 같은 생각도 했지만요. 하지만 영월에서 모든 것을 걸고 전쟁 일으키는 측이 총공격한다는 건 꽤 취향이었습니다. 사실 영월 전에 할아버님 만나러 갈 때 가장 쫄았었는데 그 쫀 거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에서 살짝 멘탈이 나갔었지만 그래도 히모먼을 갈기는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가는 짓거리를 해버렸군요.
또 지금 대운동회도 여름으로 인해 정신이 너무 지쳐있어서 당시에 못한 거지 퀴즈나 대련도 참여했다면 좋았을 것 같단 생각이 들 정도로 퀴즈의 면면이나 대련 로그도 흥미로웠습니다. -
267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3:06:51지한이가 참가 안한건 좀 아쉬운 일이긴 하지. 되게 높게 갔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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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지한주 (XPj.YZKHvE) 2022. 8. 18. 오후 3:10:20작업 시작해서 가야 하지만 아무튼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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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이름 없음 (i5FaYiF.0A) 2022. 8. 18. 오후 3:17:31하나 썼다고 그거 달란건 너무 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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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3:26:37개인 서사 관련 단서가 그리 적은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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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알렌주 - 감사문 (2HZm5kjpnY) 2022. 8. 18. 오후 3:26:393월 31일에 처음 상판에 들어와 영웅서가에 시트를 올리고 어느덧 4달이 넘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그 동안 새로 들어오신 분들도 많고 떠나신 분들도 여럿 있었지만 저는 아직도 이 어장에서의 활동이 너무나도 즐겁습니다.
사실 요 몇주정도 활동량이 조금 낮아진건 다들 예상하시고 계시겠지만 대련 패배의 충격의 정신을 못차리는 알렌주의 나약한 정신탓입니다.(죄송)
결과의 납득 할 수 없다거나 불만이 생긴건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였죠.
캡틴은 계속 헛짓하는 저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셨고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한 건 전부 저의 부족한 능력탓이였으니까요.
그래서 더 괴로웠던거 같아요. 그렇게 간단한 방법을 왜 생각해내지 못했을까 하는 자책감도 생기고요.
어장을 보고있으면 그 기억과 후회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칠정도가 되어서 결국 마음이 추스러질때까지 접속 자체를 자제하는 수 밖에 없겠다 싶더라고요...
다 같이 놀려고 하는 어장에 과몰입해서 일상에 지장이 생기는 알렌주의 연약한 멘탈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죄송)
여기까지가 그 동안 접속률이 낮았던 변명이였습니다.(부끄러움)
아무튼 제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매번 같지만 또 함께 해주시는 모두에게 하는 감사입니다.
몇번을 말해도 부족하지만 같이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하려합니다.
태식주 언제나 어장의 유익한 의견을 주시고 적절하게 분위기를 환기시켜 주시는 섬세함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태식주가 있기에 이 어장은 더욱 화기애애 할 수 있던거 같아요.
라임주 항상 친절한 인사, 어장에 넘치는 애정, 통통튀는 분위기 감사드립니다. 리얼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 여기서 함깨하는 이야기가 힘이 된다면 저도 정말로 기뻐요.
빈센트주 일반반과의 모의전에서부터 제가 한 답답한 행동을 너그럽게 넘어가 주시고 여러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빈센트주의 접률이 늘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어요.
지한주 위키의 관리를 공식적으로 그만두신 지금까지 틈틈히 위키를 손봐주시고 지금은 리얼 때문에 조금 뜸하시지만 매번 다체로운 일상소재로 일상을 끌어가 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유를 가지기 힘든 리얼이라도 여기서의 이야기가 휴식이 된다면 기쁠거 같아요.
강산주 어장을 지탱하시는 기둥같은 분이신 강산주 힘든 정산과 여러 어장의 필수적인 일들을 꼼꼼히 처리해주시는 강산주께는 아마 저 뿐만 아니라 모두가 감사하고 있을거에요. 우리 모두 일상할때는 강산주를 위해 레스수를 밑에 적어두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요!
명진주 이야기의 진지하게 임하시는 명진주가 만들어 내는 이야기는 저에게도 정말 큰 즐거움이랍니다. 바쁜 리얼에 접속은 조금 뜸하셔도 명진주 인사해주실때마다 반가운 마음 드는 알렌주입니다.
준혁주 제게 처음 어장에 들어왔을때 부터 신입들을 여러가지로 챙겨주시고 큰 도움을 주신거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최근에 알렌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패배의 아픔에서 벗어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린주 강철주와 함께 알렌주와 같은 편입 동기로 함께 놀면서 정말 즐거웠어요. 알렌과 린의 케미는 이 어장을 진행하면서 손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요소가 될 정도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알렌의 픽크루를 만들어 주신거 매번 감사하고 있습니다
오현주 의외의 엉뚱한 행동으로 어장의 분위기를 살려주시는 오현주가 있어서 더욱 즐거운 어장의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거 같아요.
유하주 언제나 하이텐션 다운된 분위기도 유하주가 있다면 반짝반짝 빛나는 느낌입니다. 이야기에서도 어장에서도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철주 린주와 마찬가지로 같은 편입 동기로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정말 즐거웠습니다. 철주가 그려주신 그림은 너무나도 멋져서 어장의 의욕을 살려주는 정말 좋은 그림인것 같습니다
토고주 진행때마다 높은 퀄리티의 레스를 보여주시는 토고주. 무려 회계라는 어마어마하게 중요한 직책을 훌륭하게 해내주시는 걸 보면서 항상 존경과 감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윤주 다른 레스캐들에게 많은 관심을 주시는 시윤주께는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상황극이 처음이라 알렌의 캐릭터성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알렌주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신 시윤주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분들과 만나게 해주시고 바쁘신 리얼에도 어장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캡틴
몇번을 말해도 부족하니 이번에도 말하게 되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272 알렌주 (2HZm5kjpnY) 2022. 8. 18. 오후 3:27:10(몸살기 있는채로 쓴거라 글이 중구난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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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3:29:32불가능하면 말고
어 그럼 주말에 이벤트 여는건 가능?
보상으로는..열망자 관련 아이템 아무거나 하나 -
274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3:29:43>>271 (훈훈
그러니까 알렌 흑화해라.. -
275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3:31:31알렌주는 치유제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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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3:33:02그정도라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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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3:33:40너무 자책하면서 괴로워 하지마 알렌주. 돈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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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명진주 (W4edqRieiw) 2022. 8. 18. 오후 3:34:42알렌주는 여러모로 많은 분들을 봐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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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3:34:48그럼 이제 이벤트의 상대를 결정해야하는데..
열망자 계급에서 사도나 추기경은 너무 쎄서 무리라고 했고
그 밑단계는 어떤 명칭인가요? -
280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3:36:09>>269 못봐서 지나쳤는데 이건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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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3:39:42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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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3:40:08깨져라 경화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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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후 3:41:51캡틴이랑 알렌주 너무 고마워... 감동했어ㅠㅠ
다들 좋은오후! -
284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3:42:52한순간 숫자가 바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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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3:44:04잠시 폰이나 다른기기로 작성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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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3:45:50최하위가 예비사제인데 이정도면 할만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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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알렌주 (2HZm5kjpnY) 2022. 8. 18. 오후 3:47:48다들 감사합니다.(PC끄고 누운 알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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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3:48:26최하위가 보스로 내볼만한 레벨인가, 역시 주요 악당 세력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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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3:52:34그리고 이쯤에서 장문으로 공략을 적어주고 있는 캡틴의 노고에도 감사를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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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3:55:56예비사제..
예비사제도 테러 일으키고 그럼? -
291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4:13:25당근ㅇㅇ
준혁이 삼촌이 예비사제였음 -
292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4:14:43맞다 캡뿌, 오늘 진행 있을 가능성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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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후 4:15:03아 교회 말고 열망자 예비사제?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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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린주 (MqonSOD27A) 2022. 8. 18. 오후 4:15:35어 막상 본격적으로 감상문을 쓰려고 하니까 무슨 말을 써야할지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 제가 보고서나 주장문등의 딱딱한 글을 많이 써봤지만 개인적인 감상문을 쓰는건 고등학생 때 자꾸 사상 강요하는게 짜증나서 일부러 선생님과 반대되는 입장을 마구 써재낀 이후로 오랜만이거든요. 제가 현생도 현생이지만 지금까지 감상문 쓰라 했을때 짧게 써버릇 한건 편입생이라 함께한 기간이 짧고 린이라는 캐릭터가 겪은 사건이 얼마 없는 것도 있지만 제가 제 심정을 잘 말하지 않는 편이라 이런 성격도 한 몫합니다. 그런 것 치곤 이번 대련때 성대하게 터뜨렸지만요. 이건 솔직히 지금도 좀 찔려요. 변명 좀 하자면 가정사에다 그 기간까지 겹치니 멘탈상태가 바닥을 쳤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불만을 잘 정리했다면 괜찮았을까 싶지만요.
솔직히 영웅서가에 처음 마츠시타 린이라는 시트를 냈을때 정말 심각할 정도로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그저 간간히 구경한 영웅서가라는 어장이 굉장히 완성도가 높아보여서 참가하면 재밌으려나, 하는 생각에 예쁜 하라구로 히메컷 캐를 보고싶다는 욕망으로 시트를 냈었죠 하하. 그리고 무신론자인 린주는 광신특이라는 거대한 장애물을 마주했고 이번 학기에 종교 교양을 수강하기에 이르렀는데 과연 이 대책없는 참치의 운명은 to be continued... 는 뭐 맨날 광신 스.테.이.를 외치는 참치지만 사실 쥬도님 묘사가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 핥고 있어요 오싹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가 취향저격했거든요. 너무 정성스럽게 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좀 당황했을 정도라. 그래서 좋다는 뜻이에요 무야호!! 열심히 전도활동 해볼게요 신님 사랑해
그리도 제가 전투에 당황한 게 사실 저는 린을 딜러로 굴릴 생각이 0에 가까웠습니다. 서포터를 생각했는데 시트를 내고 보니 어라? 제가 보기에도 너무 암살자인거에요. 그래서 지금까지 커뮤특화캐로 전투에 참여하게 되었고 또 징징거렸고..아무튼 흑역사가 생겼고() 다른 분들이 걱정하시는게 보이는 데 지금은 많이 괜찮아요. 이번에 깨지면서 정신차리기도 했고 영웅서가에서 암살자 직종이 어떻게 싸우는지도 많이 배우고 적응했으니까 속수무책으로 당황하는건 덜할 것 같아요. 제가 사전준비나 미리 아는 것 없이 미지의 상황에 던져지는거에 적응이 느려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아요 지는거는 이미 각오했던 터라 그 자체에는 그렇게 스트레스가 크지 않았어요. 아무튼 지금은 과몰입도 줄었고 괜찮다는 말씀. 커뮤에서 잘 안되면 잉잉잉으로 넘어갔듯이 전투도 그럴 것 같네요 애초에 영웅서가에 들어온건 바쁜 현생속에 즐길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였으니까요. 그리고 이제 말하지만 계속 투덜거리는 제게 정성스럽게 팁 말해주서 고마워요 캡. 하나하나 정리해서 제 자캐관련 메모장에 적어놨어요.
요새 제가 뜸했던게 시윤주가 잘 말하셨는데 제 현생도 있지만 너무 지쳐보이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저는 여기 놀러왔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서로 한 마디씩 토로하거나 툭 내뱉고 가는 분위기가 되다 보니 온전히 캐나 세계관관련 얘기하면서 놀고 힐링하려고 오는 제 목적에 맞지 않기도 하고 또 제 말을 하기에도 제가 캐릭터 관련이 아닌 뒷 사람 관련 말을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좀 뜸했어요. 거기다 필력 슬럼프 문제까지 겹치고...사실 캐변생각까지 했었는데 그렇기엔 지금까지 린이라는 캐로 너무 즐겁게 놀았고 지금까지 쌓은 캐들간 서사도 도무지 손에 놓을 수가 없어서 지금까지 꿋꿋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꿋꿋하게 있을듯 하네요. 내년이나 내후년의 취준을 생각해보면 제가 고시를 생각하고 있어 손이 좀 떨리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음 사실 영웅서가나 진행에 관련해서 더 말을 하고 싶지만 아직 린이 커뮤를 한 경험이 없다보니 엄청 생각나는 것은 없어요. 하지만 다른 분들 진행 보면서 맨날 오오오 하고 고생하는 다른 참치 옆에서 좀 얄밉게 팝콘 씹고 있습니다. 왠지 대운동회 끝난 이후에 그 업보를 되돌려받을것 같지만요. NPC와의 교류를 보면 하나하나 다 개성이 살아있어서 정말 놀랍고 또 저런 대사를 짧은 시간안에 쓰기 위해 얼마나 정성을 들였을까 생각도하고요. 더 하고 싶은 얘기는 다른 분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제가 더 말을 얹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어장에 많은 정성을 쏟는 다른 레스주들한테도 고맘다고 말할게요:D 너무 즐거웠고 계속 즐거웠으면 해요.
//린의 최종 목적은 쥬도를 모시는 종교 길드를 따로 세우는 것입니다. 자율성이 보장되는 여명길드에 계속 남아있을 이유기도하고요. 근데 이걸 지금 말하는건 A도 시작하기 전에 Z로 넘어가는 느낌이어서요. 전에 캡이 얘기하신 효율적인 종교 단체 구조에 대한 공략을 묻고싶어요. -
295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4:15:44있을 가능성이 있을까라고 하니까 왠지 제가 여쭤보는걸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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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4:18:03혹시 제가 한가지를 물어보는 것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것을 여쭈어도 되는지를 괜찮은지 확인하는 것이 문제가 없지 않을지를 검토해보아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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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4:18:32준혁이 삼촌이 예비사제였다..(메모)
이벤트 보스는 예비사제인걸로! -
298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4:18:47참여 인원은 생각해둔거 잇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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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4:18:57없?음
다음주부터 여유 좀 날때 이것저것 할 듯? -
300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4:20:02과연 고렇구만! 옥희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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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명진주 (W4edqRieiw) 2022. 8. 18. 오후 4:21:32린주도 무척 정성을 쏟는 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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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4:22:32캡캡 열망자는 한국에서 시작함?
아니면 다른 나라? -
303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4:22:32지금 먹던 라멘만 다 먹고 참고용으로 열망자 NPC 사용 기술들좀 올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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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4:22:51>>303 땡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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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4:23:11탄탄멘이랑 마제소바 맛있더라 캡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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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4:23:48그리고 준혁주가 자꾸 내 말을 스루해....슬퍼.....이벤트 준비하느라 바쁜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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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4:24:25>>306 아 미안...
생각해둔 인원? 딱히..없지?? -
308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4:25:12아, 누구누구 참여~ 라기보다는 몇명짜리 이벤튼지 궁금해서. 원래 열던 형식 같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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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4:25:54퍼즐 형식이라서 ...3명 정도?
너무 많으면 내가 감당 못해 -
310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4:26:07그리고 뜬금없지만, 카지노에 있을만한 시설(장소) 5가지를 정해야 하는데 뭐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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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4:26:24오, 전투가 아니라 퍼즐? 뭔가 시나리오 탐사 같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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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린주 (MqonSOD27A) 2022. 8. 18. 오후 4:27:23모두 반갑고 전 다시 현생으로 사라질게요
이벤트 힘내고 명진주 칭찬 고맙고 -
313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4:28:22현생 고생해 린린!
한가해보이면 슬쩍 일상이라도 권유해볼까 하던 계획은 폐지되었다 -
314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4:28:30>>311 퍼즐 이후에 레이드로 생각중
>>310 룰렛...? -
315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4: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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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4:56:46캡티인..
이벤트 보냈어..
이거 퍼즐을 급하게 낸거라서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 같아.. -
317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6:37:37정화의 불 예배(E)
정화의 신, 불꽃과 지혜의 신인 (흐려져 정체를 알 수 없다.)의 영광을 드높이는 그만을 위한 예배를 집도한다.
예배를 시작하는 즉시 주위에 거대한 신성의 불꽃이 피어나고 예배를 드리는 신도의 희생도와 격에 따라 그 효과가 증가한다.
예배의 결과에 따라 신에게 다양한 버프를 받을 수 있으며 이따금 신의 축복을 받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종교의 특징에 따라 예배가 집도되는 동안 꾸준히 적의 정신력을 감소시키고, 비 각성자가 예배의 집도를 목도하는 경우 매 턴 정신력의 33%를 소모시키고 3턴이 지날 경우 강제적으로 개종시킬 수 있다.
또한 예배 중 희생된 신도의 수나 격차에 따라 적의 정신력의 대량 감소, 아군의 자폭 대미지 대폭 증가, 최대 A랭크에 해당되는 디버프 등의 효과가 발동한다.
9명 이상의 희생이 필요하다.
성법 - (???)(C)
믿음은 이따금 불가능하다 알려진 것들을 가능하게 만들고 인류는 그것을 기적이란 이름으로 불러왔다.
믿음이 사라진 시대. 잊혀졌던 수많은 신들의 파편이 의념이란 기적에 힘입어 다시금 세상에 드러날 수 있게 되었고 신은 자신의 종에게 자신이 가진 신성의 일부, 기적을 나눠주어 신앙을 퍼트릴 수 있는 매개가 되도록 했다.
성법 - (???)은 정화와 불꽃, 지혜의 신. (???)의 기적을 매개체로 만들어졌으며 불꽃, 정화와 관련된 신성한 힘의 일부를 발현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성법 - (???) : 정화와 불꽃, 지혜의 신인 ???의 기적을 사용하고 전수할 수 있다. 단 전수에 관해서는 다수의 희생을 필요로 하며 신도의 영혼, 또는 격의 일부분을 필요로 한다.
성법 - 빛 잃은 이들에게 비치는 불 : 신앙을 가진 이를 한 명 희생하거나, 체력의 일부를 희생하여 발동할 수 있다. 적의 현재 정신력에 따라 대미지를 입히는 신앙의 불꽃을 쏘아낸다. 적의 정신력이 낮을수록 대미지가 증가하며 피해를 입는 도중 꾸준히 정신력이 감소한다.
성법 - 불순물을 태워내는 이여 : 신앙을 가진 대상을 한 명 지정하여 발동한다. 상대방을 폭발시켜 일정 수준에 비례하는 대미지를 입힌다. 이 때, 피해에 입은 대미지가 2차적인 폭발을 가하며 화염, 신성과 관련된 대미지를 가한다.
성법 - 때때로 엇된 지혜는 광기를 증용하니 : 적을 한 명 지정하여 발동할 수 있다. 망념을 20 증가시켜 적의 정신을 물리적인 형상을 띄게 하여, 그것에 직접적인 대미지를 입힌다. 입은 대미지에 비례하여 정신계 디버프를 발동시키며 일시적으로 정신력의 회복을 억제한다. -
318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6:37:52나머지는 적당히 마도 B정도로 보면 될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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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7:04:26빌런무리 치곤 생각보다 깔끔한 기술이네...라고 하려다가
바로 희생이나 자폭 데미지 보고 질겁했다 -
320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7:05:09열망자는 민간인들을 폭탄으로 바꿔버리면서 싸우는구나..
한명이라도 나라에 숨어들면 재앙이네.. -
321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7:05:23성법은 스킬 하나에 여러개가 들어있네.
광신도 아니랄까봐 희생이랑 정신력 대미지 많은거보소 -
322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7:06:08괜히 정신력 바닥나게 만드는 얘기할 때 열망자 얘기가 나오는게 아니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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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7:07:50성법이 역성혁명이나 브레스이터 처럼 하나의 비전 같은 느낌인가보다..
예배 시작하고 싸워야하나.. -
324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7:12:21저 스킬들만 봐선 장기전으로 갈 수록 정신력 저하 때문에 불리해지는 기믹인거 같기도 하고? 보니까 지속 대미지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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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7:14:49이것도 최대한 뺀 편이라는 거.
직접 상대하는 애들이면 타고난 정신이 얼마나 꿀특성인지 뼈에 사무치게 될 것 -
326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7:15:55연속 일상으로 망념을 빼면서 어떻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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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7:17:48광기나 코스믹 호러 계열 몬스터 같이 정신력을 깎는 계통은 상대하기 힘들거 같기는 해....발광하기 시작하면 수습 플랜 같은 것도 꼬일테고, 정신력은 쉽게 대응되는 요소도 아닌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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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7:23:21예비사제도 어마어마하게 강하구나..
정신력을 실시간으로 터트리는 빌런이라니 무섭다.. -
329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7:54:40아무튼...이벤트 같이 할사람 3명 구한다....
캡틴이 정성껏 준비한 열망자 빌런과 열망자 템이 준비 되어있다구.. -
330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7:55:12일요일이랬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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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7:56:45금요일 저녁 or 토요일 아침 혹은 오후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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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태식주 (exDiqbiYYw) 2022. 8. 18. 오후 7:57:31편입생들 많이 참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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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태식주 (exDiqbiYYw) 2022. 8. 18. 오후 7:57:42기존맴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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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7:58:38둘 다 될법한 시간대니까 일단은 신청 희망으로 넣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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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7:59:44오케이 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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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준혁주 (5rrl5MVRiY) 2022. 8. 18. 오후 8:00:18캡피셜로(그런거 한적 없음) 열망자는 어디에나 쓰이기 좋은 빌런이니까
서사 만들어두면 좋다구! (그런말 한적 없음 -
337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8:06:02열망자들 머리에 빵야빵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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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8:31:11갱신합니다...모두들 안녕하세요!
와 다들 진솔하고 성의있는 감상문 리스펙트...😭😭👍👍
다들 각자 그런 고민이나 생각이 있으셨군요...!😭
(다들 토닥토닥...)
>>185 그 동안 어째 좀 불안정해 보이신다 싶었는데....그런 일이 있으셨다니 정말 고생하셨어요...ㅠㅠㅠㅠ
그리고 사실 라임주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좀...멘탈 약하고 은근 많이 징징대는 편이고...그래서 제가 라임주를 너무 뭐라 할 처지는 못 되지 않나...싶고??
그런 사람인데, 저희가 그 정도로 큰 힘이 되었었다니 좀...놀랍네요.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204 >>294
앗...네거티브적인 분위기는...미안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 여러분...🙇♀️🙇♀️🙇♀️
다들 놀러오는 곳인데...특히나 힘든 현생의 휴식처로 택하신 곳이라면 그렇게 느끼실 수 있다는 것 충분히 이해해요.
아니 그런데 시윤주 후기 마지막 문장 뭐에요!!ㅋㅋㅋㅋㅋ -
339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8:32:33그래서...저도 이거 이번만 좀 솔직하게 말하고 두 번 말 안할게요. 사실 어제 좀...저도 요즘 되는 게 없어서 좀 우울했던 것 같아요. 제가 진행을 안 끼고 싶어서 안 끼는 것도 아닌데, 뭘 해볼 기회는 잘 안 오고, 그 적은 기회가 있을 때마저도 어째 시나리오에 끌려다니느라 할 수 있는 게 제한된다는 느낌이 한 번씩 들 때가 있었어요. 특히 대운동회 직전~코인샵 막힌 후부터 이런 게 심해졌단 느낌...? 시나리오 1 끝난 이후에 이거 하고 저거 해야지!하고 생각한 게 좀 있었는데 그것도 다는 못했었거든요.
'결국 이 모든 건 시나리오를 위한 것일뿐인가? 내가 계속 진행 시간을 잘 못 맞추면 한정된 기회를 시나리오 준비에만 전부 투자해야 할 수밖에 없는 건가?'하는 생각도 들었고... 좀 이전 일이지만 제 진행 중에 캡틴께서 기술 수련을 추천하셨는데 강산이가 수련 안 하고 버스킹하러 나가려고 했던 것도 제가 내심 그런 불만이 있었어서 나온 행동이었거든요. 퀴즈대회도 괜히 참가 기회만 날리고 아무것도 얻지 못해서 좀 서러웠었고... 그런 게 어제 좀 한꺼번에 몰려오더라고요. 그래서 불평만 하게 될 것 같아서 감상문을 안 쓰려고 했던 것도 있었어요.
그래도 다른 분들 말씀 보고 생각해봤는데...이래서 토고주 말씀대로 대화가 필요하구나 싶었고... 그래도 캡틴이 편의를 좀 봐주셨구나 하는 부분들도 있어서 감사하다는 생각도 다시 들어요. 어제는 잘 생각 나지 않았었지만 다른 분들의 감상문을 보면서 분명 제 진행때나 다른 분들 진행 때 구경하면서 즐거웠던 기억들도 천천히 살아나네요. 그래서 제가 여기 남아있었다는 것도요...
캡틴 많이 고생하고 계신 것도 알아요. 그래서 저도 그 동안 부정적이게 다운되는 분위기를 만든 것에 대해 재차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 말씀대로 다들 여기 있을 때 만큼은 너무 오래 처져있진 말고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음...다들 고맙고, 특히 캡틴...사랑해요. -
340 강철주 (7D0RLuizr.) 2022. 8. 18. 오후 8:34:41다들 진솔한 감상문을...!
-
341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8:34:57와 그런데 열망자들 예비사제가 저 정도라니...ㄷㄷㄷㄷ....
음...할일 순서를 좀 조정해서 정신 방어나 그런 걸 좀 빨리 익혀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
342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8:37:36철이주도 안녕하세요.
>>329-331
이번 주말이면...저는 일정이 있어서 힘들겠네요.....😭 -
343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8:38:01내가 요일별로 먹어야 하는 음식을 알려주지.
월: 월요일은 달의 기운이 강하지. 그리고 음기가 강해. 밤, 어둠, 달 그런 이미지는 보통 부정적이거나 비밀스럽지? 그러니 비밀스러운 야식으로 족발을 시켜먹어.
화: 화요일은 불의 기운이 강해. 불의 기운이 강하다.. 사람들이 화병이 자주 나는 요일도 화요일이지. 이 통계는 내 텔레파시 능력으로 작성된 통계니까 신뢰성이 -K야. 아무튼, 화요일은 이 기운을 억눌러줄 직화 삼겹살에 냉면이 제격이야. -
344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8:39:48토고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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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8:42:17음 그리고... 시윤주 >>227 이거 복붙해서 내용 보충해가지고 올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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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8:42:50응? 물론 상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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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8:43:09+거기까지라도 먼저 정리해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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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8:43:36아니 이래보여도 매주 5개씩 나눠먹고 있으니까....할 수 있는 부분에선 안도와주면 양심이 찔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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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8: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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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8:53:43(그리고 급 몰려오는 부끄러움...!🤦♀️)(펄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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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8:59:12강산주 안녕
나 썬칩 할라피뇨 체다치즈맛 먹는 중인데
이거.. 와... 와... 와... 와.... 뭔가.. 뭔가.. 기존의 썬칩 맛이 강렬! 바삭!! 음~~ 테이스티! 같은 맛이었다면 이건
부드럽게... 바삭하게... 나쵸치즈같은 그런.. 그런.. 향과 맛이.. 바삭! 하게 들어와서 되게 맛있다.... 나쵸치즈에 썬칩 찍어먹는 맛이야. -
352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00:51>>351 앗...!! 할라피뇨는 불호 범위이지만 그렇게 설명하시니 뭔가???조곰은??인터레스띵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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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9:02:08>>352 매운 느낌은 없고 할라피뇨는 향만 살짝 나. 아, 그래도 먹다보면 아주 약간 혀가 얼얼하긴 한데.. 맵다! 의 얼얼함이 아니라 그냥 쪼오오오끔씩 얼얼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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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02:44치즈는 좋아하는 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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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03:19>>353 오...오오...저도 보이면 시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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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9:05:22영화관에서 파는 나초 알지? 액체같은 치즈 쭈욱 늘어나는 그거.
그거에 할라피뇨 즙만 살짝 넣은 느낌이야. 그리고 그거에 썬칩을 찍어먹는 맛과 유사해. -
357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08:08>>356 사실...그것도 몰라요. 실물 본 적도 없음...👀💦
그렇지만 치즈는 진리입니다...매우 흥미있을 유...! -
358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9:08:50가격은 1500원!
-
359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09:28오호!!
자세한 정보공유 감사합니다...마트에서 사셨었나요? -
360 지한주 (P8BHwGZheI) 2022. 8. 18. 오후 9:10:21갱시인..다들 안녕하세요..
주기가... 잡히는 건가...? -
361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9:10:47장보러 가기 위해서 대형마트 (하나로마트)에 갔는데 거기에는 없더라고... 그래서 음료나 사갈까 하고 평소에 좋아하는 음료 사기 위해서 GS에 들렸는데
거기엔 있더라! 신상품은 편의점부터 들어오나봐 -
362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12:07지한주 안녕하세요!
아하...그럴수도 있고 아니면 편의점에만 있다든가 하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
363 지한주 (P8BHwGZheI) 2022. 8. 18. 오후 9:15:14은근 신상은 편의점부터 있을 가능성도 좀 있으니까요.
-
364 지한주 (P8BHwGZheI) 2022. 8. 18. 오후 9:15:41비가 오고 나서 기온이 좀 떨어진 듯 해 다행입니다.
너무 더웠었던 겁니다. -
365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16:08😯!
-
366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17:20>>364 그렇군요! 여긴 여전히 좀 덥더라고영...
아침엔 좀 서늘했지만...? -
367 강철주 (7D0RLuizr.) 2022. 8. 18. 오후 9:18:10다음주 기온 보니 32도를 찍는.. 구간이 있네요. 날씨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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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19:46별로 재미없을지도...모르지만...?
>>390 -
369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20:40>>367 오...무더위란 끈질기군요!
-
370 강철주 (7D0RLuizr.) 2022. 8. 18. 오후 9:21:35끈질긴... 여름이죠...! 다들 늦더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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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21:55하고 나서 보니 >>390은 너무 먼가요?
>>380으로 했어도 되었으려나...
아ㅋㅋ 둘다 해야지
>>380 -
372 강철주 (7D0RLuizr.) 2022. 8. 18. 오후 9:22:40(둘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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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25:17저는 더위도 더위지만 감기가 빨리 떨어졌으면 좋겠슴다...!!
다행히 코로나는 아니지만 간만에 좀 쎄게 걸렸어서...
다른 증상은 많이 줄었는데 기침은 잘 안 떨어지네요...
그러고보니 알렌주도 몸살기운 있댔는데 잘 쉬고 계시길...
요즘 감기환자가 많더라고요.😭 -
374 지한주 (P8BHwGZheI) 2022. 8. 18. 오후 9:28:11뭐하지...(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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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강철주 (7D0RLuizr.) 2022. 8. 18. 오후 9:28:59요즘 비도 많이 오니까요. 다들 건강하셔야 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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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31:10건강이 최곱니다! (끄덕)
-
377 지한주 (P8BHwGZheI) 2022. 8. 18. 오후 9:33:15다들 건강하셔야 합니다....
건강검진 받아야 하는데... 대체 뭔 말이 적혀있을지 두렵군요. -
378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후 9: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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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후 9:36:34주렁주렁 매달린
강물 위에
산들바람이 분다
신록의 향연에
지천으로 피어난
한 송이 꽃
위에 사이트에서 한거야 느낌쩐다!! -
380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37:02>>377 괜찮지 않을까요!
헐...라임주 안녕하세요!!
위에서 시윤주가 이용하셨던 거랑 같은 사이트인가요? 오 뭔가 느낌 있네요.
-
381 지한주 (P8BHwGZheI) 2022. 8. 18. 오후 9:38:57괜찮다면 괜찮겠지만요...
아 왜이리 흐늘흐늘한가 했더니 역시 밀크티 마셔서 잠깐 끌어다 써서 그렇구나.. -
382 강철주 (7D0RLuizr.) 2022. 8. 18. 오후 9:45:07부스팅...!
-
383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49:23>>379 gjf
헐...!! 아아니 감사합니다!! 와우...
>>381 앗...카페인이 이걸...기왕 이렇게 된 거 일찍 주무시면 어떨까요!
건강검진은 보통 아침일찍 가지 않나요? 아닌가...? -
384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9:50:25>>204
저격수로써는 상당히 클래식한 방식을 사용하는 면모가 있음. 일반적인 슈터들이 적과 거리를 두고 거리를 좁히거나 넓혀가며 상대에게 피해를 누적시키는 면모를 사용하고, 롱 슈터들이 탄환을 환경과 동화시켜 적에게 쏘아내는 과정에서 환경의 영향을 줄이는 등의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 점에서 구 세대의 사격과 가장 가까운 면모로 보임.
어느정도 대진운이 따랐기 때문에 올라갈 수는 있었으나, 어디까지나 요행에 가까운 것으로 보임. 괜찮은 실력이라기보단 어떻게든 적을 쳐내던 도중 뚫어내는 것에 성공했다. 로 평가 중.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세 가지 정도로 보임. 구 세대적 기술을 고집하겠다면 그런 기술의 장점을 확실히 할 수 있는 방법(가령, 위력을 늘린다거나) 아니면 신세대적인 저격 방법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보는 것이 좋을 것.
하나 확실히 알아야 하는 것은 캡틴은 절대로 '진행 외'에서 파워 업이나 그에 준하는 행동에 대한 팁을 잘 풀지 않는다는 점을 참고할 것. -
385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50:40어? 잠시 다른 일 하고 오느라 이제 알았는데 >>380은 제가 걸려버린것....?
뭔가 부끄러우니 >>390까지 나오면 같이 써야겠네요... -
386 지한주 (P8BHwGZheI) 2022. 8. 18. 오후 9:51:00아. 아뇨..건강검진은 못갑니다. 건강검진 간다면~의 이야기라서요.
게다가 대자연이 시작할 것 같아서.. -
387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9:51:08
-
388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51:32캡틴 안녕하세요!
와우.... -
389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9:52:25김 크게 먹는 식사 답게 식탁이군
-
390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53:01>>386 앗...그랬군요......
>>387 으앜ㅋㅋㅋㅋ태식주 안녕하세요! 이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 -
391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9:53:32뭔가 구체적인 요망을 적은게 역으로 돌아 좋지 않았던 것 같군! 그냥 캡틴의 추천 팁으로 달라고 할 걸 그랬다
-
392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9:53:35>>266
지한은 현재 아무 대회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특별반에서 가장 전력이 드러나지 않은 강자로 표현될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적과 상대하기 위해서 지한이를 내보낸다.. 가 맞는 게 아니라, 단독으로 행동했을 때 가장 분석된 부분이 적기 때문에 일종의 특별반의 조커 카드로 사용되기 좋다는 것.
특히 밤까마귀에서 오는 기동력과 대령선진창이라는 적에게 파고드는 공방일체의 비전,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생각보다 차분한 면모 등을 참고했을 때. 지한에게 필요한 역할은 이번 점령전에서, 일종의 정찰마로써의 역할로 뛰어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인다.
별개로 부 특성 중 하나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한 가지를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일단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의념 시안이 될 것. -
393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53:48아...아아니 >>390도 제가 걸려버린 것...?! ㄴㅇㄱ
한개 재앵커합니다1!
>>401 ! -
394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9:54:55지한이가 상디라는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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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9:55:29상디가 그 포지션인건 이제 옛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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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9:56:00지한이가 루피의 기어 5라는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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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9:56:33최신 트렌드에 따라 잡기 위해 노력하는 태시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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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9:57:30기어 5는 정발이 안된거로 알지만 아무래도 이래저래 알게 되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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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9:58:46>>380 >>390
- 모래알 알알이 모래톱에 재우고
맑은 물 흘러내리네
맑은 물 흘러내리네
-<맑은 물 흘러가니>
https://www.youtube.com/watch?v=RLefhdK6L9E
예...걸린 캐랑 연상되는 노래가사 올릴 생각이엇습니다...
근데 떠들다보니 제가 두개나 밟아버림.....🤦♀️
강산이의 경우 제 머릿속에 있는 건 이거지만 다른 캐들의 경우 가요도....나옵니다..... -
400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9:59:00달라는 힌트의 방향이 어긋나서 반련된게 속이 씁쓸해...슬퍼...그냥 다른사람처럼 뭘 원한다곤 적지 말걸! 뭐, 그치만 캡틴이 흡족했다면 그게 보상이라고 생각하자...
>>398 이제는 너무 많이 연재되서 솔직히 소식만 간간히 들어 원피스 -
401 린주 (1Jr4fqPFmg) 2022. 8. 18. 오후 9:59:07안뇽
-
402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9:59:12이명있는 빈센트
마찬가지로 16강 8강까지간 시윤 린 오현은 꽤 강자로 취급 받아서 경계 되겠구만 -
403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9:59:17루피는 태엽이야? 먄날 기어를 달고 나오네
-
404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9:59:24>>271
일단 모든 신입들은 세 가지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
1. 캡틴은 이미 참여한 사람들과 레벨은 맞춰주시만 기술은 맞춰주지 않는다.
2. 이에 대한 이유는 이미 참여하며 다듬은 사람들과, 다듬지 못한 이들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3. 그렇기에 지금, 기술의 격차가 부족하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4. 왜? 결국 대운동회 끝나고 나면 시나리오 3까지 못해도 3개월간은 일반진행만 해야 준비가 될 거니 말이다.
알렌이라는 캐릭터는 계속 말하지만 타고난 정신에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이다. 레스주가 일종에 맘에 드는 자기 PR용 설정으로 꺼낸 것 같단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왜 내가 이렇게 말을 험하게 하는걸까? 이유는 크지 않다. '알렌이라는 캐릭터와 레스주의 괴리가 나기 때문에 캐릭터가 가끔 하는 행동들이 알쏭달쏭해진다.'
즉 알렌이라는 캐릭터는 지금도 매우 정신적으로 견고하고, 패배에 흔들리지 않는다. 그냥 생각하기에도 '내 준비가 부족했겠지.' 라고 생각해야 할 거다. 타고난 정신이라면 말이다.
이런 타고난 정신으로써의 모습은 알렌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감소시키는 요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이건 뭐.. 이제 캡틴의 이야기이고.
자.
알렌의 장점은 무엇인가.
즉 타고난 정신에서 오는, 정신력을 갉아먹힐 만한 전투법을 제대로 써먹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상대와의 전투를 치열하게 만들 수 있다.
물론 지금은 정의로운 가디언의 방식을 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조금만 방법을 버린다면 얼마든지 처절하게 싸우며 승리에 집중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된다는 것도 된다.
상대에게 자신의 피를 뿌린다거나, 눈을 찌른다거나, 품에 파고들어 그대로 이로 깨문다거나. 하는 식으로.
알렌은 스스로 치열하게 싸운다. 라고 하지만 정작 매우 정직하게 싸우는 편에 속한다.
이런 부분을 생각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
405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10:00:27루피는 고무야
-
406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00:47고무 태엽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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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린주 (1Jr4fqPFmg) 2022. 8. 18. 오후 10:00:49오 저 사이트 뭐야?
답레는 내일이면 현생 풀?릴것 같아서 그때 쓸 것 같네. 사실 지금도 가능하긴한데 고냥 체력이 저질이라 힘이없어 -
408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01:08AI 가 몇행시 지어주는 사이트가 있더라고. 나도 지인이 소개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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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강철주 (7D0RLuizr.) 2022. 8. 18. 오후 10:01:14(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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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10:01:42마치 기어르
기기어르
기기기어르 같은 느낌이군 -
411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10:01:46>>392 오!! 어느 대회에도 나가지 않는 것에도 그런 장점이 있네요!!
그건 그렇고 역시 그 특성은 정령을 아예 인지하지 못하면 발현되기 어렵겠네요...
린주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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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10: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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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02:02>>410 그건 포켓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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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강철주 (7D0RLuizr.) 2022. 8. 18. 오후 10:02:2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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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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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03:04준혁(주)가 주장하는 더티파이팅으로 들어가라는 얘기는 생각보다 정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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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10:03:21>>413 고무고무!
피카피카!
둥실둥실
매료매료
이브이브!
토케프리!
하는 녀석이랑 다를게 뭐야 -
418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10:03:41즉 알렌이라는 캐릭터는 지금도 매우 정신적으로 견고하고, 패배에 흔들리지 않는다. 그냥 생각하기에도 '내 준비가 부족했겠지.' 라고 생각해야 할 거다. 타고난 정신이라면 말이다.
이거 태식이잖아. -
419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04:08그래서 태식이는 타고난 정신이 어울리지 않단 얘기는 안 듣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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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10:04:40오히려 총교관한테 그런면을 지적 받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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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05:19뭐 확실히 정신적으로 너무 굳건하단건 반대로 감정의 격정 같은 요소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얘기가 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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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10:05:41타고난 정신 특성 가진 캐릭터들은 뭔가 멘탈이 견고하다기 보다는 멘탈이 아예 없어서 영향을 안 받는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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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10:06:15>>294
1. 신의 신성에 집중하여 신성함을 강조하는 것.
즉, 위대한 누군가가 우리를 돌보아주는 존재이다. 라는 점을 강조하여 사람들에게 위대한 신의 아래에 평등한 무언가에 대한 모습을 만드는 것.
이 경우 종교적으로 다양성을 존중하기 어려워지고, 일신교 특유의 딱딱한 분위기가 되기 좋지만 위대한 신이라는 존재 아래 휘하 인원들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좋아짐.
2. 신의 신성과 인간적인 면모를 표현하는 것.
즉, 신 역시 실수를 하거나 표현하는 존재라는 점을 들어 교리나 해석의 딱딱함을 두기보다 다양한 해석과 방법을 보는 것.
이 경우에는 종교적으로 다른 신들에 대한 포옹력을 강조하기 좋아지고 다신교 특유의 유연함을 얻을 수 있게 되지만, 휘하 인원들의 결속력이 약할 수 있고 교리에 따른 해석에 따라 같은 신이면서도 다른 면모를 강조하게 되는 경우도 존재하게 됨.
일단 린주에게 필요한 것은 저 위에 있는 두 가지 종교적 구조에 대해 하나를 고민해봐야함.
죽음이라는 강력한 신성을 상징하는 신인 쥬도를 표현하기 위해서, 죽음은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위험한 요소임을 통해 우리들은 내세의 평화를 신의 표현을 통해 안정을 얻어간단 점을 강조해서 종교의 사람들에게 '우리들은 신의 품에서 살아갈 수 있다.' 식으로 하는 내세론을 표현할 수도 있을 거고.
아니면 인간에서 신이 된 존재라는 점에서 죽음이 누구에게나 존재할 수 있는 존재이고, 왜 죽음이 단순한 도피처가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는지 등을 강조하며 여러 효과를 얻어보거나 할 수도 있을 것임.
이건 어디까지나 자신이 어떻게 종교를 만들 것인가.. 에 대한 기본적인 예시라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
424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10:06:16참 온 사람들 안녕안녕로봇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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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10:06:30토고주가 AI처럼 인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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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c9lNRrMzaQ (uTvXkIUoMI) 2022. 8. 18. 오후 10:06:49일단은 여기까지 하고.. 나머지는 내일 하던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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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06:51안녕 안녕 안녕
천상의 보호막 도발
1/2 -
428 강철주 (7D0RLuizr.) 2022. 8. 18. 오후 10:07:08고생 많으셨습니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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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10:07:29모두 고생한 캡틴에게 뜨거운 함성과 힘찬 박수를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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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08:14목소리 그거밖에 안나옵니까!!! 본 교관은 여러분이 하기에 따라 천사가 될 수도 있고 악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시 함성 내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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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10:08:15목소리 작다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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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10:09:35>>401
咲いて咲いてくるりと回る
사이테 사이테 쿠루리토 마와루
피어서, 피어서 빙글대고 돌아라
舞姫の如くたまゆらに
마이히메노 고토쿠 타마유라니
무희와 같은 희미함으로
思い思いに動く影と
오모이 오모이니 우고쿠 카게토
생각하고 생각해 움직인 그림자와
背中合わせてあぁ走る
세나카 아와세테 아아, 하시루
등을 맞추어, 아아, 달린다..
<의연하게 피는 꽃과 같이>
https://www.youtube.com/watch?v=0oNfGMYiK08
이건 원곡이 아니긴 한데 가사 자막이 있는 걸로 찾아오다보니...
목재위키에도 향목이 있습니다. 원곡도 좋아요.
가사보다는 멜로디 쪽이 린에게 더 어울리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433 지한주 (P8BHwGZheI) 2022. 8. 18. 오후 10:10:11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으으.. 졸린... 느낌이... -
434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10:43요행으로 올라갔다는 평가인걸 보면 아직 나는 별로 견제당하지 않을거야. 안심해도 좋다 타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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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c9lNRrMzaQ (i5FaYiF.0A) 2022. 8. 18. 오후 10:10:59Tmi. 가끔 어장에는 캡틴이 쓴 시라거나 음악이 올라온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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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린주 (1Jr4fqPFmg) 2022. 8. 18. 오후 10:11:01유일신이냐 다신교적 요소를 둘거냐 그런문제인가
린이라면 전자를 택할것 같아요 저는 기본적인 갈피가 잡혀서 좋아요 -
437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10:11:41자현이는 일단 같은 특변반이니 "아군"이지만 구름 마탑이나 혈십자 그리고 북해길드는 아군이 아닌 만큼 거기도 문제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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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10:11:43토고, 그 자식은 특별반 최약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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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10:11:53토고는 우솝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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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12:13우솝은 나지. 토고는 프랑키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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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c9lNRrMzaQ (i5FaYiF.0A) 2022. 8. 18. 오후 10:12:19유일신이냐 다신교적이냐가 아님! 예시를 들다보니 그리 보였을텐데 그 얘기가 아니라 이런 기준들이 보통 어느 종교 형태에서 자주 보인다는 예시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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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10:12:40엥? 잠깐만요 영상 잘못 찾아왔다....죄송합니다1! 저 버전에는 해당 가사가 없네요...
이쪽을 참고해주세요....
https://namu.wiki/w/%E5%87%9B%E3%81%A8%E3%81%97%E3%81%A6%E5%92%B2%E3%81%8F%E8%8A%B1%E3%81%AE%E5%A6%82%E3%81%8F -
443 린주 (1Jr4fqPFmg) 2022. 8. 18. 오후 10:12:46>>432 가사 예쁘다 고마워 잘 들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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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12:58유일신이냐 다신교냐 라는 문제라기 보단
신에게 위엄을 부여할지 친근함을 부여할지의 문제인거 같은데? -
445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10:13:31자현이는 부조리함과 맞선다는 점을 강조하자면...
길드의 형태를 갖추어 UHN의 틀 안에서 조금이라도 나오지 않으면 결국 UHN의 발치 아래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돌멩이가 되거나 쓰기 편한 개가 될테니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 또는 자신의 자유나 부조리함을 깨기 위해선 길드의 형태로 영향력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 독립적인 행보를 보일수있도록 해야 한다. 하고 강조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번뜩 들었어 -
446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10:13:56>>440 난 초파가 좋으니까 초파로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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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10:14:18>>445
안그래도 영월때의 경험으로 "길드화"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우리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없었다. 라는 식으로 가려고 했지 -
448 린주 (1Jr4fqPFmg) 2022. 8. 18. 오후 10:15:07기독교냐 그리스 로마 신화냐 그런 차이로 이해했어 후자의 비유가 좀 안 맞는것 같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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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15:52실제 종교에서 의식하고 보면 의외로 알기 쉽다고 생각해.
신의 권위와 권능을 강조하여서 거기서 일어나는 기적이나 위엄등을 통해 신앙을 받는 방법이랑(이 경우 유명한건 기독교지?)
인간적인 일화등이 파생되는 경우(뭐 굳이 말하자면 올림푸스 신들 같은거. 제우스의 막나가는 일화들 알지?)가 있으니까.
실은 굳이 말 안했지만 먼 옛날에 종교학을 배운 편린이 있다. -
450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10:15:58>>400 (토닥토닥...)
>>402 앗...아앗! 듣고보니 그렇겠네요...!!
>>404 오.....이거 끝나면 다음 시나리오까지는 공백기간이 상당히 있군요...
이 부분은 참고하겠습니다...!!
>>407 린주도 고생이 많으십니다.... -
451 린주 (1Jr4fqPFmg) 2022. 8. 18. 오후 10:16:03>>445 열심히 읽어보겠음~
왠지 내가 테마곡 찾아오는것 보단 다른 참치들이 찾아오는게 더 정확하단 말이지... -
452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16:13아주 틀린 이해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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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10:18:06린주린주 이렇게 접근해보는 건 어때?
린주가 창작가야.
린주가 쥬도 라는 캐릭터와 쥬도가 활약하는 세계관을 만들고 완결을 냈어.
그런데 그걸 본 팬들이 와!! 쥬도! 쥬도 아시는구나! 하면서 2차 창작도 하고 동인 활동도 하는거야.
그런데? 어라라라? 쥬도는 이런 설정인데 왜 쟤네는 저렇게 해석했지? 쥬도는 이런 성격인데;;;
그래서 린주가 이렇게 말하는거야.
"쥬도는 이런 성격임. 그거 외엔 다 인정 못함."
그러면 캡틴이 예시로 든 첫번째. '강조' 가 되겠지. -
454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19:16뉴세대 거너와 틀딱 거너의 차이는 무엇일까. 토고 버섯과 나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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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10:21:07>>454 균류인가 아닌가의 차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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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린주 (1Jr4fqPFmg) 2022. 8. 18. 오후 10:21:59린은 전자를 택할거야. 인간을 못 믿어서 신의 전지전능을 선택했는데 후자는 본인의 믿음을 정면으로 깨부수는 거라. 게다가 지금 린에게 있어 필요한건 자신과 신을 받들 광신도지 대다수의 민중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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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22:01버섯과 틀니의 차이점이라니 심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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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10:22:34>>412 그럴지도요!!
>>415 😮😅
>>418-419 알렌도 같은 특성이 있으니까요... (끄덕
앗 쥬도님이 인간에서 신이 된 존재였던 것?!
이건 처음 알았네요....!!
>>426 린이 끝일걸요?
고생하셨습니다!! (박수!!) -
459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10:23:13저도 뭔가 쓰긴 했지만? 가이드를 바라고 적은 게 아니고 그냥...다들 진솔한 이야기 하나 둘씩 털어놓길래+네거티브한 분위기 불편하다고 하시길래 이제 뇌절 안하려고 속에 있는 것을 털어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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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c9lNRrMzaQ (i5FaYiF.0A) 2022. 8. 18. 오후 10:23:17물론 이제 그러다 엇나가면 열망자 되는거고.. 그거 안 되면 이제 신들 등장도 못한 그리스 신화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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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24:32뭐 공지에도 써놨지만, 가이드 잘 받으면 좋지만. 기본적으로 한번쯤 열심히 그런거 적어서 나쁠것도 없으니까.
반대로 가이드를 받아서 나쁠 것도 없고? -
462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10:25:12일단... 버섯들은 다양한 생존방식을 택하는 편이지.
총기 자체는 공격력이 약하다! 맞지 않으면 안된다! 거리가 좁혀지면 대응이 어렵다! 라는 단점이 있지만
버섯들은 그점을 다양한 탄환과 지형지물, 그리고 폭발물과 함정 같은 걸로 메꾸는 편이지. 자신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며 꾸역꾸역 살아남아 적을 노리는 느낌.
틀니는 현재 놓여진 환경을 보고 그것을 극복할 방법을 찾거나 이 환경에 적응한 뒤, 상대방을 노리는 거라고 생각해. -
463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10:26:47>>433 주무십셔!!
>>435 시는 본 적이 있기도 하네요...아닌가....?
>>438 토고는 일단 딜링이 되잖아요!!
강산이는 서폿이라 깡딜 못해요우....
>>441 >>444
한없이 높은 위치냐
아니면 그보다 신도들과 가까운 눈높이이냐...
그런 것일지도요... -
464 린주 (1Jr4fqPFmg) 2022. 8. 18. 오후 10:27:26신들도 등장못한 그리스 신화라니
몰르겠다 나중의 린주가 알아서 잘 하겠지??? 얘가 끝까지 저렇게 삐뚤어져있을건 아니니 특별반과 잘 지낸 희망편에선? 어느정도 유하게 굴지 않을까 싶어요 아마도 -
465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10:27:27>>456 그러면 린은 쥬도가 관장하는 영역, 그리고 죽음의 신 그런 걸 어떻게 생각해?
린이 생각하는 쥬도는 어떤 신이며 어떤 존재야? -
466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27:30버섯 - 거리조절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피해를 누적, 장거리 사격시 탄환을 환경에 적응시켜 변수를 줄임
틀딱 - 그냥 쏨
내 이해론 대충 이래 -
467 린주 (1Jr4fqPFmg) 2022. 8. 18. 오후 10:28:14어째서 토고가 버섯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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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28:27토고 버섯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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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10:28:30>>463 아아.. 모르는가? 강산이는... 무려 '별의 아이' 다.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비전 기술을 배운 마도사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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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c9lNRrMzaQ (i5FaYiF.0A) 2022. 8. 18. 오후 10:29:08근데 님 성격에 그리스 신화 안 넣었을 리가 없는데 왜 안넣었어요?
- 설정 짤때 뇌에서 그리스신화 짜다가 그대로 드랍해버렸음. 그래서 그냥 그리스 신들은 등장도 안했다고 함 -
471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10:29:51신은 죽었다 - 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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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10:30:12백귀도는 태식이가 아내를 기억하는 수단이자 이 세상에 남겨놓는 증거였단 말이지
근데 그거는 무기술 - 검 A를 찍으면서 검으로 대신하게 되었음.
그러니 백귀도로 투쟁을 강화하는쪽으로 마음이 기운다.
한이리씨도 안맞는거 잡고 있지 말고 강화해~라고 했을거 같음. -
473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30:12내가 죽였다 - 신살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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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c9lNRrMzaQ (i5FaYiF.0A) 2022. 8. 18. 오후 10:30:45여기서 유찬영 죽여본건 나뿐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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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31:09화가난 유찬영의 끊임없는 DM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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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린주 (1Jr4fqPFmg) 2022. 8. 18. 오후 10:33:03>>465 절대적으로 믿어야하고 우상화해야 마땅한 존재. 기독교인들이 기도시작할때 하나님 '아버지' 라고 부르잖아 자신을 돌보아 주는 아버지이자 한없이 높은 존재임. 처음엔 나도 좀 가볍게 생각했는데 광신이라는 타이틀이 붙을정도면 좀 제정신은 아닐것 같아서 좀 극단적이긴 해. '죽음의 신'이라는 부분에서는 나도 좀 생각을 정리해야 할 것 같음. 내가 린의 생각을 전체적인 틀은 대충 잡아놨는데 아 몰랑 대운동회까지는 큰 커뮤할 일은 없겠지 싶어서 자세하게 설명할 정도로 막 정리해놓진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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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10:33:40>>443 >>451 어떤 리듬게임 시리즈의 인기곡이었다고 하는데요. 저는 안 해본 게임들이지만 워낙 멋진 곡이라 몇 년 전부터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검색해보시면 커버도 많습니다!
>>445 >>447 오....이거 좋은 생각 같은데요!!
>>449 >>456 오오....과연 그렇군요.... -
478 린주 (1Jr4fqPFmg) 2022. 8. 18. 오후 10:34:36좀이라는 부사를 몇 번 쓴거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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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린주 (1Jr4fqPFmg) 2022. 8. 18. 오후 10:35:22>>471 >>473 라노베 대사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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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c9lNRrMzaQ (i5FaYiF.0A) 2022. 8. 18. 오후 10:36:20광신 특성 특 : 잘 풀리면 기독교, 못 풀리면 한국통일교
정신적으로 잘 되면 불교 안되면 열망자
사람들이 스스로 잘 판단하려 하면 도교 신한테 맡기고 자기객관화 안되면 시체칼날
뭐든 잘못되면 조지기 가장 좋은 특성 -
481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36:34『끓여라, 토고 버섯 전골』
이게 만해 구호야. -
482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37:28근데 스승 플래그 선 분은 틀딱 사격술에 관심이 있으신가봐 (메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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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린주 (1Jr4fqPFmg) 2022. 8. 18. 오후 10:37:41결론:이번 학기에 종교강의 수강한건 제일 잘한 짓이었다.
요새 공부하듯 책 읽는게 너무 귀찮아서 큰일남... -
484 ◆c9lNRrMzaQ (i5FaYiF.0A) 2022. 8. 18. 오후 10:38:48>>482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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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10:38:58>>476 절대적으로 믿어야 하고 우상화해야 마땅한 존재라는 점은 린이 전자를 택할 이유를 만들어주고
두번째인 죽음의 신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러니까... 린의 해석에 가깝지.
쥬도를 창작하는 린이 쥬도의 어떤 설정을 공식 설정으로 만들고 이건 선 넘지 마셈! 하고 라인을 제시하냐...에 따라 교단의 교리가 달라질거라 생각해.
'죽음은 삶의 목적이며, 종착역이다. 고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교리가 나온다면 아마... 열망자마냥 "ㅎㅎ우린 죽어도 쥬도님 곁으로 갈거니까 죽음같은거 안 무서워!" 하고 날뛸수있는 광신도가 될수도 있고...
오히려 남을 죽음으로 인도함으로써 "캬~ 오늘도 좋은 일 했다! 쥬도님, 한 명 더 곁으로 올려 보냅니다!" 가 될수도있고...
'죽음은 살아있는 모든 것의 종착역이다. 우리는 그곳에서 평안을 찾고 그분 곁에서 평화와 안식을 얻을 것이다. 허나, 달리는 기차가 탈선하면 종착역에 도달하지 못하는 법. 우리의 안식과 평화를 위해 일부러 죽음에 다가가지 말거라. 살아서 달린 끝에 도달하거라. 그곳이 쥬도님의 품일지어니'
같은 식으로 죽음을 두려워 하지 말고 안식과 평화를 주는 것이라 인식하되, 범죄 저지르지마! 억지로 죽지도 말고 죽이지도 마! 그냥 열심히 살다가 죽으면 쥬도님의 품 안일테니까 쥬도님만 믿어!
라고 하면... 빌런 집단은 안 될지도 몰라.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 -
486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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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10:40:12저런 낡은 기술을 쓰면서 8강까지? 최신 기술을 가르쳐주면 얼마나 성장할까? 일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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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10:40:44>>484
'이놈... 틀딱이군... 잼민이 용어를 가르쳐줘야겠어...'
이런 생각으로 접근한거야..? 설마?! -
489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41:55>>487 일리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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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린주 (1Jr4fqPFmg) 2022. 8. 18. 오후 10:42:21>>485 자기네들끼리 이상한 해석 안하게 교리를 제대로 짜란거지
계속 파업하던 머리가 일할 때가 된 것 같다...
그저 스승의 존재가 부러운 자도 있으니 이벤트 터진 분들은 조용히 하십쇼(뭔 -
491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10:42:30롤하는데 2015년정도 빌드 타면서 챌린저 찍은걸 본 기분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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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후 10:42:50토닥토닥 두근두근
고동소리 -
493 린주 (1Jr4fqPFmg) 2022. 8. 18. 오후 10:43:22좀 상관없는 얘기지만 캡 피셜로 저격수 일대일은 힘들다고 했는데 8강 까지 간거면 어떤 쪽으로든 주목받을 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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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c9lNRrMzaQ (i5FaYiF.0A) 2022. 8. 18. 오후 10:43:40오버워치처럼 총 쏘는 곳에서 혼자 사격장 게임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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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44:05어캐 8강 간겨 미리내고 7대 미스터리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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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10:44:21승리의 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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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10:44:25>>490 그렇지!
그런데 가볍게 생각해도 될것같아. 어쨌든, 린은 쥬도가 임명한.... 자신의 존재를 전파하고.. 막.. 그런 존재잖아?
교단의 교주니까 교리도 린이 마음대로 정할수있을거고! 초창기엔 그렇지만 나중에가면 ㅎ ㅣㅁ들겠지만...
쉽게 생각해서 린이 쥬도란 존재를 만들고 쥬도의 설정을 창작해서 이거 공식 설정이니까 너네 이거 꼭 지켜~ 하는 거라고 생각해! -
498 린주 (1Jr4fqPFmg) 2022. 8. 18. 오후 10:47:38뭔가 패러디 작가가 된 기분이야 ㅋㅋㅋㅋㅋ 하기야 종교가 그렇긴 하지 오랜 역사동안 엮어진 성경을 보면 모순된 기록도 있다고 하니까
>>495 어..아마 내 생각엔 시윤의 대전상대였던 린이 64강때 헛발짓 한게 반영된게 아닐까 싶어 반면에 시윤은 바로 패턴 분석하고 클리어 했으니까? 아마도 -
499 ◆c9lNRrMzaQ (i5FaYiF.0A) 2022. 8. 18. 오후 10:48:15(데굴)
그 머시냐
그래도 설정 잘 짰지 나? -
500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48:45그건 아닐 것 같은데. 승률 계산 공식이 어캐 나오는진 모르겠다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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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린주 (1Jr4fqPFmg) 2022. 8. 18. 오후 10:49:50>>499 아이 아이 캡틴!! 정말 정교합니다!
>>500 아 그럼 다이스의 결과??이려나 -
502 오현주 (B4LgjIwGiQ) 2022. 8. 18. 오후 10:49:51>>470
크레토스가 왔다 갔다부다 -
503 오현주 (B4LgjIwGiQ) 2022. 8. 18. 오후 10:51:24나는 감상문 쓰고 싶긴 한데...
음... 다른 사람들 했던 내용 또 나오고 내가 했던말 또 하고 또 하는 거라 괜찮을지 모르겠네. -
504 ◆c9lNRrMzaQ (i5FaYiF.0A) 2022. 8. 18. 오후 10:51:57그럼 감상문 대신 감하문을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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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10:52:19귤하곰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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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52:21감상문 대신 사과상문은 어떨까? 사실 난 감보다 사과를 좋아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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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c9lNRrMzaQ (i5FaYiF.0A) 2022. 8. 18. 오후 10:52:42난 배를 더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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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52:56제일 좋아하는건 딸기 망고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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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토고주 (xSJLbDdPZo) 2022. 8. 18. 오후 10:53:36난 키위. 키위씨가 씹히는거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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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c9lNRrMzaQ (i5FaYiF.0A) 2022. 8. 18. 오후 10:53:36고당도수박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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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시윤주 (a2I7XbPmws) 2022. 8. 18. 오후 10:53:56샤인 머스킷도 맛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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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오현주 (B4LgjIwGiQ) 2022. 8. 18. 오후 10:56:09>>507-510
감이 좋은 꼬마는 싫은 타입들인가 -
513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후 10:57:49캡틴이 아재개그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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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10:59:03>>461 그렇긴 한데.... 음....으으음.......
이걸 뭐라고 해야할지.....제가 정말로 원하는 건 가이드가 아니라서요!
그래도 대운동회 끝나면 이것저것 해볼 수 있겠죠!!
일단은 그걸로 좋습니다!! 희망이 생긴 것!😄
>>469 그렇죠.
그렇긴 한데 그거 유틸기고, 쓰는 동안에는 강산이가 다른 마도를 못써요.
진지하게 생각해봤을 때 엘 데모르는 지금 수준에선 개인전보다는 단체전에서 더 유용할 것 같습니다!
>>470 그런 사연이....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
515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후 11:02:21유찬영시 어떻게 죽었는지 궁금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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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11:04:43>>471 >>473-475 >>4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2 오....태식아재는 그런 결정을 하게 되는군요.....
근데 그러면...
태식이도 투쟁을 다른 누군가에게 전수해주거나 잃어버리게 된다면...
백귀도도 같이 사라지는 거 아닐까요? 그래도 괜찮은 걸까요?
>>483 근데 뭔가 린을 계기로 그렇게까지 하게 되셨다는 게 멋진 것 같아요
저는 대딩 때 적당한 강의 찾아서 학점 채우기에만 급급했던 기억이.... -
517 태식주 (kqvPOrTENA) 2022. 8. 18. 오후 11:09:14남한테 전수할 정도로 성장한 태식이면 이미 한이리씨의 이름을 사람들한테 기억 시키는거 정도는 어렵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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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11:14:22>>493-495 듣고보니 그렇네요.
시윤이 대단하다....
>>499 네!!! (박수!!)
>>503 오...오현주 안녕하세요. 그런 고민을 하실 정도라면 많이 겹치나브네요...
>>504-5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인머스킷은 안 먹어봤지만 샤인머스크맛 요구르트는 마셔봣어영 맛있었어요!
전 사과랑 귤이 좋아요! -
519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11:20:54>>517 오오!! 그것도 멋진 결말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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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강산주 (BW245dhufA) 2022. 8. 18. 오후 11:23:27벌써 시간이 이렇게...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
521 오현주 (B4LgjIwGiQ) 2022. 8. 18. 오후 11:27:01잘자 강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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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라임주 (o6jUGK.fkU) 2022. 8. 18. 오후 11: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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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알렌주 (UXpMnOCj9o) 2022. 8. 18. 오후 11:44:06>404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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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전 12:17:32빠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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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전 12:26:03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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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태식주 (gtEkwid0po) 2022. 8. 19. 오전 12:32:51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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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전 12:33:09태식주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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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오현주 (rKRvLLtTQs) 2022. 8. 19. 오전 12: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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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오현주 (rKRvLLtTQs) 2022. 8. 19. 오전 12:35:12>>522를 잘 못 앵커 했네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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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전 12:36:13ㄷㄷㄷㄷㄷ 이건 너무 잘못된 오현이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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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전 12:36:52근데 어떻게 보면 닮고 연상할 구석이 있어서 더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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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오현주 (rKRvLLtTQs) 2022. 8. 19. 오전 12:42:39이 험난한 세상... 험난하게 자란것이 잘못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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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전 12:42:52태식주 점령전에서 라임 뭐 시켜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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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전 12:43:31ㅋㅋㅋㅋㅋ 너무 험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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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전 1:01:07다들 잘 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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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태식주 (gtEkwid0po) 2022. 8. 19. 오전 1:06:58기동성이 좋고 계속 참가했다면 결승전에 갈 공격력이었으니 마음 같아선 혼자서 전장을 뒤집어 놓는 그런걸 부탁하고 싶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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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전 1:08:44그럼 나 대장이 시키는 대로 해볼게! 뭐라도 시켜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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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태식주 (gtEkwid0po) 2022. 8. 19. 오전 1:09:52지휘쪽 문제이니 준혁주 오면 이야기를 나누어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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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전 1:12:54알겠어~ 답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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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태식주 (gtEkwid0po) 2022. 8. 19. 오전 1:25:47준혁이와의 일상을 한번 해야하는 부분이군
아무튼 굳나잇 -
541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전 1:28:18잘 자고 좋은 꿈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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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쓴엉쿨풀 (uqGSKL8lE.) 2022. 8. 19. 오전 1:57:30"먹는 게 온통... 보존식 같은 거잖아... 계속 이렇게 먹으면 영양실조가 올지도 모른다고 들었어."
"잉? 그래요? 저는 여태 괜찮은 거 같은데... "
오물오물 칼로리 바를 씹어 넘기던 벨라의 눈이 휘둥그레 커지는 것을 보며 라임이 물었다.
"여기 혼자 살면서 별다른 채집 같은 건 안 해본 거야?"
"네...! 이곳엔 아직 먹을게 풍부하거든요. 예전에 이곳에 정착하면서 아직 온전한 시설들을 살피던 사람들 중에서 어떤 발전 시설을 손대다가 실수로 큰 사고가 일어난 후 저 도시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은 없어요. 그래도 곤충들을 잡아가면 젤리나 과자로 만들어주는 무인 공장도 남아있고 그때 이 도시에 머물러 있던 사람들이 남긴 보존식이나 비상식량들이 무지 많았어요..! 지금도 크고 넓은 건물들 중엔 간간이 통조림이나 음료수를 찾을 수도 있어요."
".............."
먹을 것을 가릴 때가 아닌 것을 알지만 모처럼 달콤하고 촉촉한 크림이 배어 있는 샌드 쿠키와 젤리를 맛볼 수 있어 내심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곤충을 가공한 제품이었다고 생각하니 한순간에 싸늘하게 식는 듯한 기분이었다.
"금방 잡은 고기... 먹어본 적 있어?"
"네? 어떤 고기요?"
"토끼 같은 거..."
벨라의 시선이 잠시 라임의 머리 위로 머물렀다. 연녹색의 머리칼과 같은 색을 띠고
있는 토끼와 흡사한 두 귀를 바라보며 잠시 망설이던 벨라가 이내 다시 입을 열었다.
"토끼... 드셔도 되나요?"
"난 토끼가 아냐.."
빈 가방이 식료품과 이런저런 쓸만한 물건들로 묵직하게 차올랐고 각자 가방을 어깨에 둘러맨 두 사람이 다시 은신처로 향하려 할 때였다. 기다렸다는 듯이 어딘가에서 톡 튀어나온 얼룩 토끼 한 마리를 보고 라임이 입가에 검지를 들어 보이며 조용히 있으라는 신호를 보내고 조심스럽게 그 자리에 가방을 내려놓고 활을 뽑아들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코를 벌름이며 작은 공처럼 몸을 말고 무언가를 먹고 있는 토끼를 향해 팽팽하게 당겨진 시위에 매긴 화살 깃을 잡으며 활을 겨누고 있던 라임이 천천히 깃을 잡고 있던 손가락의 힘을 풀었고 작게 피잉 하고 울리는 소리에 뒤늦게 낌새를 알아차린 토끼가 고개를 들었을 땐 이미 화살이 쏜살같이 바람을 가르며 작고 가련한 생물의 숨통을 단숨에 꿰뚫고 말았다.
"와 정말 대단해요...!"
처음으로 화살로 표적을 맞혔을 때 그 사람에게 칭찬을 들었던 것을 떠올리며 절로 얼굴이 살짝 붉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라임은 애써 내색하지 않으려 애쓰며 화살의 회수와 단말마로 움찔움찔 희미한 숨을 부여잡고 있는 토끼를 거두기 위해 다가서려던 찰나..
-그어어어어어.... 그으으으..-
-으으어으.... -
조금 전까지만 해도 기척을 느낄 수 없었던 뒤틀린 자들이 희미한 피 냄새를 맡고 몰려오는 것이 보였다. 움직임은 느릿하지만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느릿한 탓에 저들을 따돌리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포착된 이상 어느 한순간 무리에 포위당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뛰어..! 어서! 빨리 여길 벗어나자."
"그렇지만 저거 빨리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은 신경 쓰지 말고 얼른 뛰어..! 나중에 또 잡아도 돼!"
++++
한동안 정신없이 내달린 끝에 가방도 잃어버리고 무겁고 허탈한 발걸음으로 벨라의 은신처로 향하던 중 라임의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지금 목마르고 배고프지 않니?"
"네... 얼른 집에 가서.. 퍽퍽하고 딱딱한 건빵이라도 먹고 싶네요.."
"이 풀도 먹을 수 있는 거 아니?"
라임은 높이 솟아 있는 쓴엉쿨풀 중 하나를 단도로 끊어내며 말했다.
"질기고 써 보이는데요? 정말 먹을 수 있어요?"
손톱으로 질기고 거친 껍데기를 조심조심 벗겨내면서 손톱으로 당겨 보이자 금세 흰 속살이 드러났다. 라임은 그것을 반으로 잘라 벨라에게 건네주면서 말했다.
"겉껍질을 벗겨내면.. 달콤하고 껌을 씹는 것처럼 오래 씹을 수 있는 쓴엉쿨풀이야."
"우와... 이름은 되게 쓴 것처럼 들리는데... 정말인가요?"
라임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먼저 앞니로 흰 속살을 톡 끊어내며 씹는 모습을 보여주자 발라도 조금씩 풀을 씹기 시작했다. 과연... 희미하게 단 즙이 혀끝에 감기는 것이 느껴졌다. 고소한 풀 내음이 입안을 감도는 것을 느끼던 두 사람은 이내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씹던 풀을 내뱉고 말았다.
"우왁... 진짜 쓰네요.... 이름값하는 거 같아요... 질기고.... 엄청 써요... "
"미안... 아무래도 아직 덜 익은 모양이야."
"에이 뭐예요~ 입만 버렸네."
짐짓 볼멘소리로 투덜대던 벨라가 미안한 얼굴로 어쩔 줄 모르는 라임의 얼굴을 보며 다시 장난기 어린 얼굴로 돌아오며 풋 웃음을 터뜨렸다.
"뭐예요~ 장난이에요 장난..! 저희 오늘 저녁엔 입가심으로 과일 맛 나는 사탕 어때요?"
".... 응... 좋아.."
-쓴엉쿨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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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전 8:02:08벨라....가 누구지?
어쨌건 다들 하이루 -
544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전 8:06:40닝모굿!
갱신하고 갑니다!
오...포스트 아포칼립스 라임이...
라임이가 갔던 어느 게이트 안일까요?
벨라도 라임이 진행 중에 만났던 듯한 npc는 아니고 게이트의 주민인 듯한? -
545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전 8:11:32느낌상 미래 얘기인거 같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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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전 8:25:58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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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전 10:21:41미래에 어느 게이트에서 만난 아이!
다들 좋은하루보내~ -
548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전 10:59:18갱신 다들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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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전 11:33:05준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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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전 11:38:00무슨일이니 라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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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전 11:38:19점령전에서 토끼 어떻게 굴릴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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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전 11:40:15윤시윤시윤과 세트로 저격 척후대로 운용할거란다
샤를이 띠꺼워서 죽일려고 -
553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전 11:50:23샤를이 띠껍다는데는 동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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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전 11:53:41성격은 착한거 같지만 그그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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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전 11:55:35너무 잘났잖아
아니 사자왕이나 천자 처럼 그냥 애초에 넘을 수 없는 벽이면 상관없는데
샤를 녀석은 특별반 올킬에 준우승까지 해버렸어
너무 분해 -
556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전 11:56:41진류군이 샤를을 박살내줬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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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c9lNRrMzaQ (/BoN5LDBpg) 2022. 8. 19. 오후 12:03:32애초에 넘을 수 없는 벽 특 - 시나리오 최종보스의 법칙에 따라 3페이즈까지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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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2:05:493페이즈..
3페이즈 경험해봤는데 잭 루소가 3페이즈 였음
함정 도망 -> 본격적인 총싸움 -> 도핑하고 격투
그런데 캡틴 보정 들어가고 히모 써서 겨우겨우 잡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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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12:07:333단 변신 프리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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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2:08:02아무튼 이벤트 참가자는 시윤주 말고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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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12:08:36정산 어장에 공지라도 올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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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2:09:50아니 내 입장에선
시윤이를 단독으로 괴롭힐수 있다면 이득이다 -
563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12:09:59아 그리고 00시 되면 올릴거지만 내일부로 시트 임시 폐쇄니까 문의 들어왔을 때 반갑다고 바로 제출 가능이라는 얘기 안하게 주의 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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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2:10:05애초에 어장을 조금 소란스럽게 만드는게 목적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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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12:10:28뭐라고라 1인으로도 진행 가능이었던가
NPC로 준혁이 동행시키자 -
566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2:12:54현준혁이 윤시윤하고 같이 사건을 해결한다....
생각도 못한 조합이야.. -
567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12:14:23그러니까 좋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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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준혁주 (BPrpp2dzRc) 2022. 8. 19. 오후 12:16:59좋아 그럼 1시에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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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12:19:08뭐야 조금 뒤네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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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후 12:23:01>>552 좋아~ 열심히 해볼게!
>>560 참여하고싶지만 내일 오후에나 시간이 날 것 같아서! -
571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후 12:25:07근데 난 모니터머리 첫인상이 좋았는데! 한마디 섞고 끝났지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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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12:28:34늦지 않았다면 저도...(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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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2:29:30모니터머리 좋지..성격도 좋아
하지만 특별반을 올킬한건 용서못해!!
>>572 어서와라!! -
574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12:46:01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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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토고주 (XL.fRIAq82) 2022. 8. 19. 오후 12:47:23오늘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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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2:54:41그럼 슬슬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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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12:55:10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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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2:55:23시윤
HP - 500
정신력 - 100
방어력 - 15
공격 다이스 - 100 - 250
특성
ㄴ 여명길드의 루키 : 정신력이 50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대신, 그 수치 만큼 데미지를 입는다
ㄴ 둥지작전의 생존자 : 공격 다이스의 최소, 최대 값에 100씩 더한다.
ㄴ 찰나 : 모든 행동에 선제권을 가져가며, 방어력에 10을 더한다
ㄴ 역성혁명 : 단 한번 사용 가능. 한턴 대기 이후 다음 공격값은 x2
ㄴ 허당 (기계는 때려야 말을 듣더라고 ) : 퍼즐 요소에서 정답에 가까운 힌트를 얻는다
알렌
HP - 800
정신력 - 200
방어력 - 25
공격 다이스 - 100- 150
특성
ㄴ 승리에 대한 갈망 : HP가 0이 되어도 정신력이 남아있는 한 전투불능 되지 않는다
ㄴ 타고난 정신 : 매턴마다 정신력을 20씩 회복하며, 알렌의 정신력이 최대치인 경우 아군의 정신력을 10씩 회복시켜준다
ㄴ 요정걸음 : 1회 사용 가능. 다음턴에 들어오는 모든 데미지를 무시한다.
ㄴ 이바노 크로보푸스코스 : 자신이 이전 턴에 받은 피해가 200이 넘어갈 경우 발동 가능. 상대방에게 받은 데미지 만큼의 피해를 준다.
ㄴ 히지가사아메 발검 : 본래는 쓸 수 없는 귀도를 뽑는다. 방어력이 10 하락 하는 대신. 공격 다이스 최소 최대값에 120을 더한다.
각자 여기서 마음에 드는 특성 3개씩 골라라
q. 스텟이 너무 높은거 아니야?
a. 캡틴 피셜로 만든 적이 그 만큼 강하더라 -
579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12:57:02허당은 사용횟수 제한이 있어?
-
580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2:57:33>>579 제한은 없지만 턴 제한이 있음
어..적어도 30분 정도는 지나야 겠지..? -
581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12:57:59토고주가 등장하셨는데 참가 여부를 여쭤봐야 하지 않을까요?
-
582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2:58:20>>581 어 진짜네
토고주 같이 할래? -
583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1:01:06둥지작전의 생존자, 허당, 찰나
일단 이렇게 -
584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02:00시윤
HP - 500
정신력 - 100
방어력 - 25
공격 다이스 - 200 - 350
특성
ㄴ 둥지작전의 생존자 : 공격 다이스의 최소, 최대 값에 100씩 더한다.
ㄴ 찰나 : 모든 행동에 선제권을 가져가며, 방어력에 10을 더한다
ㄴ 허당 (기계는 때려야 말을 듣더라고 ) : 퍼즐 요소에서 정답에 가까운 힌트를 얻는다
윤시윤 최종 스테이터스 -
585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1:02:01일단 저는
승리에 대한 갈망
타고난 정신
히지가사아메 발검
이렇게 선택하겠습니다. -
586 ◆c9lNRrMzaQ (/BoN5LDBpg) 2022. 8. 19. 오후 1:02:01그나마 수습쯤은 가디언 급이면 쉽겠지만.. 너희는 가디언 급이 아닌걸..
-
587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02:45알렌
HP - 800
정신력 - 200
방어력 - 15
공격 다이스 - 220- 270
특성
ㄴ 승리에 대한 갈망 : HP가 0이 되어도 정신력이 남아있는 한 전투불능 되지 않는다
ㄴ 타고난 정신 : 매턴마다 정신력을 20씩 회복하며, 알렌의 정신력이 최대치인 경우 아군의 정신력을 10씩 회복시켜준다
ㄴ 히지가사아메 발검 : 본래는 쓸 수 없는 귀도를 뽑는다. 방어력이 10 하락 하는 대신. 공격 다이스 최소 최대값에 120을 더한다.
알렌 최종 스테이터스 -
588 ◆c9lNRrMzaQ (/BoN5LDBpg) 2022. 8. 19. 오후 1:02:541기 때는 걔넨 때려잡았다며요
그 의 있? -
589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03:35뎃
의념기 없.. -
590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04:34준혁(NPC)
HP - 550
정신력 - 100
방어력 - 20
공격 다이스 - 100 - 150
특성
ㄴ ㄷ토끼에게 물어봐 : 퍼즐에서 힌트를 얻는다
ㄴ 북해길드의 개망나니 : 아군들의 체력을 100 회복시키거나, 정신력을 20 회복시킨다
ㄴ 유료서비스 : 특별반에서 아무나 지원을 대려온다
ㄴ 의념범죄자를 향한 끝없는 증오 : 현준혁은 의념범죄자 상대로 전투불능에 빠지지 않는다.
그리고 npc 현준혁 ..사실상 서포터용 병풍의 스테이터스
공격이 처참한건 그거다..고증이다 -
591 ◆c9lNRrMzaQ (/BoN5LDBpg) 2022. 8. 19. 오후 1:04:35의념기라는게.. 있는거랑 없는게 차이가 되게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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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04:46>>591 나도 의념기 줘요 (땡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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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1:04:54일단 15분까지 토고주의 답을 기다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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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1:05:01우 념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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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c9lNRrMzaQ (/BoN5LDBpg) 2022. 8. 19. 오후 1:05:14>>592 유찬영이랑 악수 함 허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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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05:20>>593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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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05:30>>595 앗 그건 초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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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1:05:52(강철주의 배짱 두둑함에 떠올릴때마다 전율하는 알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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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태식주 (FROBjSrVfU) 2022. 8. 19. 오후 1:08:03참가자 많을줄 알았는데 2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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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1:09:17어서오세요 태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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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태식주 (FROBjSrVfU) 2022. 8. 19. 오후 1:09:38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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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1:10:28태식주도 참가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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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태식주 (FROBjSrVfU) 2022. 8. 19. 오후 1:11:23할 수 있으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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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1:13:09오오(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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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1:17:11(기다리는 알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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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오현주 (rKRvLLtTQs) 2022. 8. 19. 오후 1:17:28갱신. 오 이벤트 연다고 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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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19:32태식
HP - 650
정신력 - 200
방어력 - 15
공격 다이스 - 100 - 200
특성
ㄴ여명길드의 길드장 : 정신력을 40감소하고 아군에게 향하는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 이 때 데미지는 무시한다
ㄴ투쟁 : HP가 300이하로 내려갈 때 발동 가능. 최종 공격 다이스 값에 150을 더한다.
ㄴ타고난 정신 : 매턴마다 정신력을 20씩 회복하며, 태식의 정신력이 최대치인 경우 아군의 정신력을 10씩 회복시켜준다
ㄴ원귀 : 대상이 열망자인 경우 발동 가능. 2턴 동안 2번 공격한다. 이후 방어력을 0으로 전환한다
ㄴ얕고 넓은 지혜 : 퍼즐 상황에서 미약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태식도 특성 3개 골라라! -
608 토고주 (.jTPHi19hY) 2022. 8. 19. 오후 1:19:45나 근무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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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준혁주의 이벤트! (khWs.6ZIAg) 2022. 8. 19. 오후 1:20:05대운동회가 시작되기 이전...
여러분들은 현준혁의 부탁으로 창고 정리를 도와주러 왔습니다.
으리으리한, 그야 말로 금수저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자택의 모습에 여러분들이 넋을 놓거나..
혹은 자신의 과거에 살던 집을 떠올리는 사이. 현준혁은 자신의 강아지에게 먹이를 준 뒤, 장갑을 나눠주며 부려먹을 생각을 잔뜩 하고 있네요.
아무튼 여러분들은 제법 큰 창고로 들어왔습니다.
먼지의 쾌쾌한 냄새와 이리저리 나뒹굴고 있는 잡동사니들을 정리하고
어김없이 준혁과 시윤이 서로를 디스하고, 알렌과 태식이 두 사람을 중재하는 도중.
그것은 툭 하고, 묘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네모반듯하게 생기고, 하얀색의 몸체에 먼지가 좀 타긴 했지만.. 전자기기 처럼 보이는 물건에 준혁과 알렌은 고갤 갸웃거렸지만
정신연령 오버 100 인 시윤은 단번에 그게 무엇인지 눈치챘습니다.
대한민국 시절에 유행했던..뒤에 사과 그림이 그려진 테블릿..
오늘의 이야기는 이 테블릿에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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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게나 반응 ㄱㄱ -
610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20:21오현주도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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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1:23:41감히 사람을 잡심부름이나 시키려는 한준혁이에게 신지한이와의 관계를 찔러대며 놀리던 도중.
나는 낯익은 물건을 발견하고는 놀라서 집어든다. 뒤쪽에 사과 로고도 제대로 새겨져 있군.
".....아이패드 아냐, 이거."
나노머신이 발전한 요 최첨단에 이런 구시대 물건을 보게 될 줄이야.
어렴풋한 기억속의 향수에 젖으며 나는 혹여나 전원이 들어오는지 켜보려고 했다.
물론 한참 된 전자기기, 그것도 창고에 방치되어있는 그게 태연하게 켜질 가능성은 한없이 낮지만.
그래도 반가운 기기를 발견하면 한번쯤 켜보는게 대한민국 남자의 심리 아니겠나. -
612 토고주 (.jTPHi19hY) 2022. 8. 19. 오후 1:28:07저녁이었으면 참여 가능했겠지만 지금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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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 8. 19. 오후 1:28:20준혁 씨에게 준혁 씨 집안의 창고 정리를 부탁받은 뒤
준혁 씨 댁에 도착하여 새삼 준혁 씨의 집안이 얼마나 거대한지 속으로 놀라며 정리를 돕던 중 어떠한 물건을 발견했다.
"이건 뭘까요?"
전자기기로 보이는 물건은 제법 오래되어 보였지만 상태는 제법 깔끔해 보였다.
"시윤 씨?"
그때 시윤 씨가 자연스럽게 기계를 들어 작동을 시키려고 했다.
시윤 씨는 저 기계가 무엇인지 아는걸까? -
614 시윤 - 대화 (JV/eew4YdM) 2022. 8. 19. 오후 1:29:56"아이패드다. 옛날에 유행하던 소형 PC....너희 세대로는 뭐 나노머신 칩 같은거야."
"내 옛날 때에나 최첨단이었으니까 족해도 100년은 넘었겠군 그래." -
615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 8. 19. 오후 1:36:01"잘 아시는 물건이시군요."
그렇다면 저 기계안에는 어떤 정보가 들어있는걸까?
나도 약간의 호기심이 생겨 시윤 씨 뒤에서서 아이패드의 화면을 바라보았다.
//아직 환생 안믿는 알렌(...) -
616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37:24태식주가 고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일단 진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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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1:40:41일단 참여인원 확실하게 체크하고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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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1:41:42그 편이 좋을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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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후 1:41:43이벤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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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42:08알렌주 시윤주 참여 있고..
태식주는 대답을 애매하게 해서 잘.. -
621 토고주 (.jTPHi19hY) 2022. 8. 19. 오후 1:43:56태식주도 직장인이니 지금 시간이면 확인이 느릴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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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46:21그렇다면 우선 진행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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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1:47:11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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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1:47:31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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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준혁주의 이벤트! (khWs.6ZIAg) 2022. 8. 19. 오후 1:52:06청소도중 떨어진 의미불명한 아이패드..
과거 사람들이 이것 옆에 붙은 숫자가 올라가기만 해도 열광했던 시절이 있었다는것을 알렌이나 준혁이 믿을까요..
뭐 지금은 아이패드가 중요한게 아니라..
"응? ...이거"
준혁은 아이패드 옆면에 새겨진 이니셜을 발견합니다.
그러더니 곧 안색이 창백해지며 시윤에게 달려들려 하지만
겨우 이성을 부여잡고 입을 엽니다.
"그거 당장 치워버리는게 좋을 것 같아... 내가 알기론....그게 왜 아직 남아있는지 모르겠지만...범죄자의 물건이니까"
하지만 준혁이 열심히 설명하는 사이에도
아이패드는 전원이 켜지면서 특유의 화면이 재생되더니.
곧 다시 검은 화면으로 돌아오면서, 기분나쁜 붉은색 글씨가 천천히 새겨집니다.
이것은 영원토록 불멸하는 것 이며
진리를 추구하는 이들이 부정하는 것 이지만, 끝에는 이것을 찾게 된다
이것은 제국을 세우고, 왕국을 몰락시키며
민중을 구제하고 옳바른 길을 인도하지만
때로는 그들을 죽이고, 광기에 빠트린다
이것은 무엇일까?
말장난 같은 퀴즈.
아무리 봐도 별 뜻이 없는 퀴즈 처럼 보이지만
화면에 키패드도 올라와있고, 정답을 입력하는 곳도 보입니다.
어딘가 모르게 기분 나쁘고 스산한 느낌이 아이패드를 들고있는 시윤과, 그것을 지켜보는 알렌에게 향합니다. -
626 토고주 (.jTPHi19hY) 2022. 8. 19. 오후 1:52:56그럼 당신이 신이라는 거야?
-
627 린주 (IVaujOsI/s) 2022. 8. 19. 오후 1:54:18정답 종교
-
628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1:54:48".........집주인의 사정에 이래라 저래라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만."
켜지는 아이패드에 얼굴을 굳히고는 떠오르는 문구와 암호 입력창을 가리킨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쉽게 버리기도 곤란한 물건인 모양인데. 한준혁이야." -
629 준혁(NPC) - 이벤트 (khWs.6ZIAg) 2022. 8. 19. 오후 1:57:32"........"
"그 물건은..테러리스트의 물건이야. 이제 생각이 났네.."
딱히 다른 정보를 말해주진 않았지만 현준혁은 문제에게서 시선을 때며 시윤의 질문에 답변해주었습니다.
"부숴버리든..어쩌든 처분하긴 해야겠지..." -
630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1:57:58린주 하이!
종교! 파이널앤써!? -
631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1:59:52이런 광신적인 문구를 적어놓는 테러리스트라면 하나 밖에 안떠오르지만.
함부로 추측해서 말할 내용도 아님으로 어깨를 으쓱였다.
"적어도 암호는 풀어보는게 좋아보이는데."
흐음....하고 문구를 읽어보곤
"흔히 생각할만한 답은 '종교' 이기는 하다만." -
632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 8. 19. 오후 2:00:43"..."
아이패드 안에 있던 것은 꽤나 기분나쁜 느낌의 수수께끼 같은 문구였다.
"...별로 좋지 않은 느낌이네요."
보통 이런 문구는 이상한 종교단체에서 많이 쓸법한 문구였다.
카티야와 세계를 돌아다니며 몇번 부딪힌 적이 있었지만 만날때마다 느끼는 건 정말 볼때마다 참신하게 미쳐있는 놈들이였다는 것
'한번 의뢰로 본거지에 들어 갔을때 카티야가 그 광경을 보고 며칠간 잠을 못잤었지.'
나야 워낙 별꼴을 다보고 자라서 그런지 견딜만 했었지만 카티야는 아무래도 충격컸던 모양이다. -
633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 8. 19. 오후 2:01:58"일단 제가 생각하는건 '신'이기는 한데..."
이런 문제같은 것은 자신이 없어 말끝을 흐리듯 말하였다. -
634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2:02:11"어디보자. 글자수는 정해져있나?"
시험삼아 몇글자 적어보면서 최대글자수 제한이 막히는지 확인해본다. -
635 이벤트 (khWs.6ZIAg) 2022. 8. 19. 오후 2:04:31시윤이 아이패드에 qwer을 순서대로 입력하자
*은 2개 정도 뜨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정답은 두글자이게 확실하네요!
"보통의 테러리스트가 아니야"
"..짐작했겠지만 열망자야"
하나 하나 머릿속에서 정답을 떠올리던 두 사람의 시선이 준혁에게 향합니다
열망자. 그 이름을 입에 담는 것 만으로도 주변의 공기가 변했습니다
훨씬 끈적하고...기분나쁜 더위가 세 사람 사이에서 맴돌기 시작합니다.
" 그 물건의 주인은 열망자야 " -
636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2:07:06이 물건의 주인이 열망자라는건 준혁의 발언으로 짐작은 갔다.
그리고 사실은 더욱 더. 방금 놀랐던 반응. 적혀있는 이니셜만 보고도 주인을 눈치챘던 점.
단순히 '가문의 사람' 보다 좀 더 가까운 관계였을 것이라곤 생각한다만.
일단은 고개를 가볍게 끄덕여줬다. 별로 달라지지 않은 어조로 말한다.
"그러냐. 동정해도 놀라도 불쾌할 것 같으니까 덤덤하게 있으마."
그러니까 답지 않게 긴장하지 마라. 라며 적당히 녀석의 등을 두드리며 잔소리 하곤.
"정답은 두글자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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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2:10:52"열망자가 냈다는 문제에 2글자 정답이라면, 뭐 '종교' 내지는 '구원' 같은거라고는 생각한다만. 혹은 '시간' 일지도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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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 8. 19. 오후 2:12:50"..."
열망자 설마 그 이름을 여기서 다시 들을 줄이야.
아마 준혁 씨와 관련된 사람중 누군가가 열망자였거나 열망자가 되었다고 예상되었다.
준혁 씨를 의심? 그런건 처음부터 생각하지도 않았다.
"어떻게 할까요?"
열망자의 물건인걸 안 이상 더 이상 그 리스크를 관과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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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토고주 (.jTPHi19hY) 2022. 8. 19. 오후 2:14:25정답!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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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2:15:59"물론 원한다면 건드리지 않고 곧바로 제출하거나 파기해도 된다."
잘못해서 일이 커지면 우리도 그렇지만, 당연히 한준혁이와 그 집안이 좋지 않게 될테니까.
원래 이런 물건을 못본척 하는 성미는 아니다만 정의의 사도마냥 반드시 세상에 알려야 된다고 여기지도 않는다.
"그렇지만 괜찮냐? 내 생각엔....준혁이 넌 이 안의 내용물을 보고 싶어할 것 같은데."
별로 한준혁이가 광신도란 의미는 아니고.
다만, 잘은 몰라도 친한 사람이 어느날 길을 잘못들었다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르는 물건의 진상에 대해선 궁금해 할 수도 있는 법이니까. -
641 이벤트 (khWs.6ZIAg) 2022. 8. 19. 오후 2:16:09알렌과 시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가
가장 처음 생각해낸 종교를 입력하자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푸른색의 빛이 반짝 이더니, 뚝 하고 붉은색 글씨가 사라집니다.
" ..... "
준혁은 시윤의 말이 제법 현 상황을 이성적으로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건지
팔짱을 끼고 바라보기만 합니다.
푼수인 알렌과 허당인 시윤이 저렇게까지 하는데 우선 지켜보자..라는 판단을 한거겠죠.
암호가 풀리면서 시윤과 알렌이 화면을 다시 바라보자.
흑백영화와 같은 질감으로 표현된 사진에서 기분나쁜 광경들이 지나갑니다
무언가를 태우는 불, 커다란 화염을 두고 기도하는 사람들...
그런 광경들이 필름을 빠르게 넘기듯 지나간 끝에
✝ = YH
☸ = SI
☪️ = IH
🕉️ = ??
?? 안에 들어갈 영문자를 입력하시오
새로운 퀴즈가 여러분들을 반깁니다. -
642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2:16:49린주가 맞췄다!
잠깐 커피좀 사올테니 느긋하게 풀고있어라!! -
643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2:18:21yh는 야훼? 각 종교의 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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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태식주 (FROBjSrVfU) 2022. 8. 19. 오후 2:19:14아 쏘리 잠깐 일이 바빠서 반응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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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2:19:41SI는 싯다르타 IH는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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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2:19:56태식주 참가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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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태식주 (FROBjSrVfU) 2022. 8. 19. 오후 2:20:57너무 늦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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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2:21:34"야훼, 싯다르타, 알라. 아무래도 섬기는 주신인 것 같군."
"그리고 맨 마지막은 옴이로군." -
649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2:22:25🕉️는 힌두교인데 힌두교는 다신이라 어떤신인지...
아니면 신이 아닌가?(영성마이너스) -
650 태식주 (FROBjSrVfU) 2022. 8. 19. 오후 2:24:18아직 안늦었다면
ㄴ여명길드의 길드장 : 정신력을 40감소하고 아군에게 향하는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 이 때 데미지는 무시한다
ㄴ투쟁 : HP가 300이하로 내려갈 때 발동 가능. 최종 공격 다이스 값에 150을 더한다.
ㄴ타고난 정신 : 매턴마다 정신력을 20씩 회복하며, 태식의 정신력이 최대치인 경우 아군의 정신력을 10씩 회복시켜준다
요렇게 선택 -
651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 8. 19. 오후 2:24:34"옴은 보통 힌두교를 뜻하죠. 그렇지만 힌두교의 신은 여럿이 있어요."
가장 유명한 신을 꼽는다 해도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 이렇게 셋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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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2:24:52"힌두교의 주신이면...."
"창조의 브라흐마, 유지의 비슈누, 파괴의 시바였지."
"시바부터 해볼까. SV. SH...." -
653 린주 (IVaujOsI/s) 2022. 8. 19. 오후 2:25:14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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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린주 (IVaujOsI/s) 2022. 8. 19. 오후 2:25:58체력고갈되서 문제만 맞추고 있음
이벤트 재밌네 하이욤 -
655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2:27:04안녕하세요 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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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린주 (IVaujOsI/s) 2022. 8. 19. 오후 2:28:04알렌주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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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2:29:01"힌두교의 신은 확실히 여럿이지만. 대표적인 주신은 셋 정도고."
"작성자가 열망자란걸 알지 않나."
"그 인간들의 성미를 생각하건데 적어도 유지의 비슈누를 높게 쳤을 것 같진 않고. 파괴의 시바가 가깝다곤 생각하는덷." -
658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2:31:53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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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 8. 19. 오후 2:32:46"그 녀석들은 상식적으로 판단할 수 없으니까요."
본인들이 하는 행위를 파괴 행위로 인식하고 있는지도 알 수 없는 녀석들이였다. -
660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2:35:30"아. 생각해보면 힌두교의 유명한 '불꽃의 신' 이 있었군."
"아그니(Agni)."
AG 도 입력해보자고. -
661 이벤트 (khWs.6ZIAg) 2022. 8. 19. 오후 2:35:57시윤과 알렌이 열심히 토론을 해보며
정답을 입력해보지만
붉은 글씨가 다시 올라오더니 '오답' 이라는 심플한 모양을 표시해줍니다.
그리고 그 직후
------------- !
짧고 강렬한 비명소리가 아이패드로 부터 흘러나오자
세 사람은 동시에 귀를 틀어막았고
귀 뿐만 아니라 뇌를 해집는 듯한 소음에 인상을 찌푸리는 와중
알렌의 눈엔 순서대로 십자가에 박혀있는 예수, 기근으로 굶주린 부처, 자신의 신자들과 같이 타종교를 박해하는 알라의 순서대로 보이더니 마지막의 순간에는 힌두교의 세 주신이 뒤섞여 있는 그림을 마지막으로..
다시 원래의 정답란으로 돌아옵니다.
"빌어처먹을... 머리가 다 아프네"
이런것에 내성이 없는 듯, 현준혁이 눈가에 흐르는 피를 닦으며 툴툴 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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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태식은 뒤늦게 준혁의 창고 앞에 도착했습니다.
간식이라도 사가야 우리 애들 친해지지..라는 생각에 오긴 왔지만.
들어서려는 순간 들려오는 기묘한 소리는 어딘가 많이...익숙했습니다.
기억속에 남아있는 그 자식들과 관련된 것.
그렇게 판단을 내리자마자 태식은 창고 안에 들이닥치며 아이패드를 만지작 거리는 세 사람을 발견합니다. -
662 태식주 (FROBjSrVfU) 2022. 8. 19. 오후 2:36:02다 신들이니까 그냥 종교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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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2:37:48".........개같은 물건 아니랄까봐. 엿같은 장치를 해뒀군."
아이패드를 들고 만지작 거리고 있던 도중이라 더 타격이 컸다.
놀라선 바닥에 패대기 치려던걸 간신히 막은 참이다. -
664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2:40:53"주신이라는 방향성이 틀렸던건가? 맞았다고는 생각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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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 8. 19. 오후 2:41:04"...세 개의 형상?"
순간 머릿속을 지나가는 형상에 나도 모르게 말이 나왔다.
'그러고보니 3주신을 모두 모아 부르는 명칭이...'
하필 기억이 나질 않았다. -
666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2:41:45"....세 개의 형상이라니? 방금 뭐 봤나? 엿같은 소리 때문에 어지러워 하느라 화면을 잘 못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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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이벤트 (khWs.6ZIAg) 2022. 8. 19. 오후 2:42:51"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거 아니야... "
조금 진정된듯 피를 닦아낸 준혁이 이야기를 꺼냅니다.
" 다른 종교들이 다 두글자라고 해서. 힌두교도 두글자일 필요는 없잖아 "
" 세 주신이 엉켜있는 모습이면 그냥 다 같이 넣어도 정답이겠지 "
물론 열심히 생각하는 시윤과 알렌에게는 말도 안되는 소리긴 합니다만.. -
668 린주 (IVaujOsI/s) 2022. 8. 19. 오후 2:43:23혹시 데바에서 de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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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김태식 (FROBjSrVfU) 2022. 8. 19. 오후 2:43:50가만히 지켜보다가 무슨 상황인지 대충 파악하고 다가간다.
"3개의 형상? 아수라라도 되나?"
걔가 삼면육비였나 그랬던데 -
670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2:43:58"그럼 글자수 제한부터 보자고."
띡띡띡 최대 글자 제한을 확인해봅니다. -
671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 8. 19. 오후 2:44:11"...방금 그 소음과 함께 종교와 관련된 이미지가 머릿속에 나타나서요."
"그 중 힌두교는 세 주신이 뒤섞인 모습이 보였어요."
떠오른 이미지를 말하고 난 뒤 열망자와 관련된 물건이 나에게 간섭했다는 사실에 기분이 조금 더러워졌다. -
672 이벤트 (khWs.6ZIAg) 2022. 8. 19. 오후 2:44:31시윤이 열심히 입력해보자
글자수는 무제한하게 입력됩니다
qwerdf.......
딱히 두글자에 연연할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
673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 8. 19. 오후 2:45:27"태식 씨 조금 상황이 복잡하게 된 거 같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상황 파악을 마친 태식 씨에게 그 동안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
674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2:45:39"아."
흠, 하고 고개를 끄덕이곤.
"트리무르티(Trimūrti)란게 있지. 방금 말한 세 주신, 브라흐마, 시바, 비슈뉴의 삼위일체를 통틀어 일컫는 힌두교의 교리야." -
675 린주 (IVaujOsI/s) 2022. 8. 19. 오후 2:45:493주신을 트리무르티라 부른다고 꺼무위키에 적혀있긴한데
내가 이러고 있는게 방해되면 말해줘 -
676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2:47:33>>675 (같이 노는게 마냥 즐거운 알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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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2:48:09트리무르티 맞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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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2:48:57저도 그게 맞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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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린주 (IVaujOsI/s) 2022. 8. 19. 오후 2:49:23의견이 일치하군
>>676 :D -
680 이벤트 (khWs.6ZIAg) 2022. 8. 19. 오후 2:50:16트리무르티...
시윤이 천천히 입력해 봅니다만..
그 순간 다시 찢어질듯한 소음이 반복됩니다.
태식에겐 훨씬 익숙한..
태식의 원수에 해당되는 이들은 언제나 이런 소음을 달고다녔습니다.
인간이 가장 괴롭게 불속에서 죽는 그 순간. 내지르는 단말마의 소음.
" 위에있는 규칙이 있잖아.."
" 각 주신의 앞글자와 뒷글자를 따왔으니까... 세명이면 세명의 앞뒤글자를 따오면 그만 아니야?"
여전히 뜬구름 잡는 소리 같습니다 -
681 김태식 (FROBjSrVfU) 2022. 8. 19. 오후 2:51:04"너희는 그런거 어떻게 아냐"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기독교 정도 말곤 잘 모르는데 -
682 알렌 - 이벤트 (jSjEweWfdY) 2022. 8. 19. 오후 2:54:37'오답인가...'
그러고보니 글자수 제한이 없었다.
"혹시 3신의 이니셜을 한번에 입력하는거 아닐까요?" -
683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2:55:04"아무 생각없이 입력해서 될 일도 아니군...."
"그래 한준혁이 네 말이라고 치면."
"브라흐마(Brahma), 비슈뉴(Visnu), 시바(Siva) ."
"각각 첫글자랑 마지막 글자를 따오면 BA , VU, SA 가 되겠군." -
684 알렌 - 이벤트 (jSjEweWfdY) 2022. 8. 19. 오후 2:55:41(잠시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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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2:56:04Siddhartha 가 SA 가 아니라 SI 기는 하지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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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이벤트 (khWs.6ZIAg) 2022. 8. 19. 오후 3:03:12알렌의 말에 시윤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패스워드를 입력하자
역시나 이번에도 푸른 반짝임이 지나가고 정답란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문제를 다 풀었다는 기쁨도 잠시.
3/3 이라는 절망적인 표시가 뜬 뒤.
정답란과 함께, 무언가 재생하는 버튼이 화면에 떠오릅니다.
누가봐도 불길해보이는 이 버튼도 버튼이지만.
이번 퀴즈는 이전의 것과 다르게 오른쪽에 작게 생겨난 폴더를 열람할수 있는 기능까지 더해져있습니다.
"......."
불안해 보이는 준혁이 팔짱을 낀채..손톱을 깨물기 시작하자.
오래전부터 헌터밥을 먹어왔던 태식은 북해길드에 있었던 사건에 대한 정보를 상기합니다.
분명...북해길드 길드장의 처남.. 준혁에게는 삼촌이
열망자 예비사제 였었죠. -
687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3:04:43"괜찮냐?"
재생 버튼을 누르기전에 숨을 돌릴겸 초조해보이는 한준혁이에게 말을 건다.
역시나. 이 아이패드의 주인은 꽤나 가까운 사이였던걸까. -
688 이벤트 (khWs.6ZIAg) 2022. 8. 19. 오후 3:06:21"...문제없어."
시윤의 말에 준혁은 짧게 대답하며 다시 아이패드에 시선을 둡니다.
이런 문제에 휘말린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명성..잘못되면 아버지의 명예에 까지 악영향을 끼칠수 있음에도..
현준혁이 남아있는 것은 그만큼 저 아이패드 안에 무엇이 숨겨져있는 것 인가
궁금하기 때문이겠죠 -
689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 8. 19. 오후 3:07:36"쯧"
알렌은 평소와 달리 꽤나 노골적으로 성가심을 드러내고 있었다.
단순한 활자가 아닌 영상정보
그것도 열망자와 관련된 것 여기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전혀 알 수 없기에 그 만큼 더욱 성가셨다. -
690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3:09:07"다른 사람들은.....이라곤 해도."
우연히라곤 해도 참 적당한 녀석들일세.
"이걸로 심약해질 것 같은 면면은 아니구만. 굳이 말하자면 나와 한준혁이가 제일 불안 불안하군."
흠, 하고 가볍게 턱을 만졌다가
"상태가 이상해지는 것 같으면 알렌, 네가 반장이랑 함께 적당히 힘조절 해서 머리를 후려갈겨라. 일시적으로 맛이 가버리는건 한대 맞으면 어느정도는 돌아오기도 하는 법이니까." -
691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 8. 19. 오후 3:10:33"...인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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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3:11:47"그럼 튼다."
폴더 쪽도 신경 쓰이지만, 일단 영상부터 봐두도록 할까. 나는 재생 버튼을 눌렀다. -
693 이벤트 (khWs.6ZIAg) 2022. 8. 19. 오후 3:17:25시윤이 영상을 재생하자
커다란 불이 이글거리는 영상이 무심하게 재생됩니다.
밝은 불, 환한 불.. 정화의..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하자 시윤이 눈을 감고 고개를 저어대려는 순간
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 !!!
다시 그 찢어질듯한 비명소리가 재생됩니다.
뇌를 해집는 듯이 기분나쁜 비명이 뇌를 부숴버릴듯 자극하며 점점 그 강도가 심해집니다.
인상을 찌푸리던 태식이 귀에 손을 대며 의념으로 청각을 강화하여 막아내려 하자..
오직 정화의 불 만이 우릴 구원할거라 알리오
신제국의 거짓된 황제에게 정화의 불을
교리에 따라 이 땅에 열망의 불꽃을 퍼트리라
영혼을 억압한 육신이라는 감옥에 신앙의 불씨를
아까부터 비명으로 들려오던 소리가 음율을 가지고
장엄한 목소리로 경건하게 부르는 하나의 노래 처럼 들려옵니다.
그것을 믿을 수 없는 시선으로 보던 태식이 우선 영상을 멈추기 위해 손을 뻗자
이는 첫번째로다
라는 기분 나쁜 소리와 함께 영상재생이 종료됩니다.
"..... 기분나쁘네"
아마 모두가 같은 심정일겁니다. -
694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3:18:50"지금 불안한 예감이 들었는데 말이다."
흠....하고 고민하곤
"안에 뭔가 있는것처럼 포장해서 문제풀이처럼 해놓곤, 세뇌포교 영상으로 유도라도 하는거 아니냐 이거?" -
695 김태식-이벤트 (FROBjSrVfU) 2022. 8. 19. 오후 3:22:11"흠....."
이런게 있는걸 보면 이 장소는 열망자와 관련이 있는게 분명하다. 이 끝에 기다리고 있는건가
"혹시라도 정신 이상한 사람 없지?" -
696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 8. 19. 오후 3:22:29"Блять"(X발)
하여간 언제나 생각하지만 참신하게 미친 놈들이다.
알렌은 영상을 보곤 남들 앞에서 욕설까지 써가며 노골적으로 불쾌함을 드러냈다.
"호기심을 미끼로 서서히 세뇌시키는건 사이비들이 즐겨쓰는 방식이죠."
알렌은 욕설 한 것은 그냥 모른척 넘기고 시윤의 걱정에 동의를 표했다. -
697 ◆c9lNRrMzaQ (/BoN5LDBpg) 2022. 8. 19. 오후 3:22:47본진행이었다면?
- 저런 거 비슷한 거라도 듣는 순간 레스주 절반은 전투불능상태 -
698 이벤트 (khWs.6ZIAg) 2022. 8. 19. 오후 3:22:55" 그런건 아닐거야... "
시윤의 의심을 준혁이 부정합니다.
" 만약 그렇다면 조금 더 고효율의 기계를 쓰겠지"
" 이런..고물 테블릿이 아니라." -
699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3:25:12"나약한 소리를 하는 취미는 없다만, 나는 방금 살짝 위험한 전조가 있었던 것 같은데."
팔짱을 낀체로 타블렛을 보며, 흠. 하고 짧게 스스로를 고민해본다.
"아무래도 상태가 좋아보이는 반장이 폴더 좀 봐주는편이 좋겠수다." -
700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 8. 19. 오후 3:27:26"기분 더러운것을 제외하면 아직 정신에 영향은 없는거 같습니다."
"다만 이 이상 파고드는건 역시 위험하지 않을까요?"
알렌은 다소 염려섞인 반응을 보였다. -
701 유하주 (kijhNL7I4s) 2022. 8. 19. 오후 3:28:41뭐해?
-
702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3:28:46"......"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만. 나는 한준혁이를 힐끔 보곤.
"뭐. 이걸로 열망자의 소재지를 잡을 수 있다면 공헌이기도 하다."
"여기까지 왔으니 좀 더 가보자고. 마침 어느정도 여유가 넉넉한 인물도 둘이나 있으니 말이다." -
703 ◆c9lNRrMzaQ (/BoN5LDBpg) 2022. 8. 19. 오후 3:28:58본성을 보라
생명의 육신은 살아있는 것들을 통해 육신을 구속하여 갉아먹는 존재로써의 장벽이니 모든 것들의 더러운 것이 벽에 들러붙어 더럽게 채우노라. 그러나 우리의 신께서는 스스로의 육신을 태워 하늘로 승천하사, 그 지상에 우리들의 육신을 정화할 길을 남기셨으니 이를 불꽃이라 하고 그를 통해 믿음이 퍼지는 과정을 불길이라 하노라.
보라 우리들의 지혜가 불꽃이 내달리듯 퍼트려진다 하듯, 우리의 영감이 우리의 신에게서 오누라. 불꽃이 너울거려 내 오물을 지우고 녹아내린 오물의 틈새로 지혜가 내리나니 신께서 우리에게 지식을 내리시노라.
(대충 열망자의 기도문 중 하나 ) -
704 이벤트 (khWs.6ZIAg) 2022. 8. 19. 오후 3:29:24"....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여기까지 왔는데 넘어가는건...
.... 삼촌이 뭘 숨겼는지 알고 싶다.
조사해보고 싶다
준혁은 위험한 호기심이란걸 알지만
테블릿에서 눈을 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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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김태식-이벤트 (FROBjSrVfU) 2022. 8. 19. 오후 3:30:16"딱히 물러설 곳도 없잖아?"
도망칠 장소가 없으면 나아가야 한다. -
706 ◆c9lNRrMzaQ (/BoN5LDBpg) 2022. 8. 19. 오후 3:31:02일단 모르겠고 서울시 담당 가디언들 엎드려서 줄빠따맞을 일이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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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3:31:17"뭐 물러설 곳이 없는건 아니지."
꼭 열어야 되는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 박살내버리거나 그냥 알아서 잘 처리할만한 기관에게 제출하면 그만이긴 하다.
"어쨌건 그럼 열자고."
폴더의 내용물도 봐볼까. -
708 이벤트 (khWs.6ZIAg) 2022. 8. 19. 오후 3:34:19서울시 담당 가디언들의 통곡 소리가 들려오긴 하지만 괜찮다..이건 외전이니까.
태식의 말에 긍정한 시윤은 폴더를 열어보기로 합니다.
그러자 생각보다 많은 데이터들이 나옵니다.
혹시 열망자에 대한 중요 단서라도 나올까 싶어 뒤져보지만..
미사의 순서, 찬트, 기도법
그런 기본적인 종교의 규율 같은것만 눈에 들어옵니다.
아무리 뒤적여도 번뜩이는 단서는 보이지 않는 와중에
정답란의 커서만 깜빡이기를 반복합니다. -
709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3:34:33>>701 썬더 하이~ 어젠 바빴나보네. 지금 준혁주의 이벤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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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3:35:51"흠.....이것만 봐선 이상할게 없는데."
좀 더 이것저것 만져볼까.
(허당의 능력을 써서 힌트를 얻도록 하자!) -
711 김태식-이벤트 (FROBjSrVfU) 2022. 8. 19. 오후 3:37:26"이런거 볼때마다 느끼지만"
주변을 둘러보며 기도법을 보고 성호를 긋는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가톨릭이 과거에 이상한 짓 많이 했다지만 최근엔 걔네 만한 종교가 없는거 같다." -
712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 8. 19. 오후 3:39:18"보통 이런건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위험하다고 배우긴했습니다만..."
카티야가 말하길 열망자와 관련된 정보라 판단되면 인지하기전에 시선을 돌리고 파기 혹은 도주하라고 나에게 강조하며 말했었다. -
713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3:40:48"그건 대한민국 시절에도 그랬어. 반장. 나는 종교 같은건 믿는 체질이 아니지만."
신에게 구원을 기도할 시간이 있다면 스스로가 뭘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편이 낫다. -
714 ◆c9lNRrMzaQ (/BoN5LDBpg) 2022. 8. 19. 오후 3:42:51하지만 1세대 당시 망한 지역들을 보호하고 규합한건 종교시설들이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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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3:43:55군인도,,,,노력햇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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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이벤트 (khWs.6ZIAg) 2022. 8. 19. 오후 3:44:33종교에 관한 이야기가 한창인 순간이었습니다
긴장감을 조금 풀어주듯 이야기를 나누던 그 순간
시윤의 손에서 미끄러지듯 빠져나간 테블릿이 바닥에 툭 떨어졌고
액정이 바닥에 키스하듯 정면으로 떨어진 터라 다른 의미로 소름끼치는 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이거..깨진거 아니지? "
황급히 준혁이 테블릿을 들어올리지만..
다행히 말끔합니다...
다만 무언가 잘못 눌린건지 폴더가 다시 열리고
챈트라 적힌 파일이 켜져있네요.
성가는 미사중에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아뉴스 데이, 대영광송, 상투스 등등 다양한 종류가 열망자에게도 준비되어있다.
이것을 보는이도 우리와 함께 정화와 불꽃, 지혜의 신님을 모시는게 어떨까? 어떨까?
모두가 파일을 확인하고 어딘가 꺼림칙함을 느껴..무심하게 파일을 닫습니다 -
717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3:44:59검성도 종교인이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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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c9lNRrMzaQ (/BoN5LDBpg) 2022. 8. 19. 오후 3:45:36군인 : 이 개자식들 안 막으면 뒤에 있는 사람들이 조진다!!!!!!
기독교 : 기도해서 사람들 치료 못하면 사상자가 늘어난다고!!!
불교 : 얘네 보호 못하면 최전방이고 뭐고 없어!!!
도교 : ㅋㅋㅋㅋ살고싶으면 깨달음 얻던지ㅋㅋㅋㅋ -
719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3:46:07다들 필사적인데 도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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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김태식-이벤트 (FROBjSrVfU) 2022. 8. 19. 오후 3:46:19"신이 실존하는게 증명되었으니 한번 믿어도 나쁠건 없지"
실제로 신의 힘으로 막강한 힘을 보이는 자들이 많고 구원 받은 자들도 있다.
"이런 열망자 같은 것만 아니면 뭘 믿어도 뭐라 안할거고"
실제로 전에 성당에 갔을때 누군가 머리를 만지는 듯한 감각을 느꼈다. 수십억의 신앙의 대상의 신이 겨우 나 하나 신경 써준건 아닐테고 뭐였을까 싶기도 하다. -
721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3:46:55응~ 침략해봐 해탈하면 그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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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c9lNRrMzaQ (/BoN5LDBpg) 2022. 8. 19. 오후 3:47:15대략 조카네 애들(캡틴 아래 참치들)이 놀러와서 귀엽게 봐주는 삼촌같은 장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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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c9lNRrMzaQ (/BoN5LDBpg) 2022. 8. 19. 오후 3:47:39응~ 등선해서 무릉도원 가면 그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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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3:47:39"준혁 씨? 준혁 씨!"
알렌은 떨어진 테블릿을 보며 순간 눈이 풀린 준혁 씨를 다급히 불렀다. -
725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3:49:30"자세히 설명하기엔 너무 길지만, 1세대 당시 군인들은 종교쟁이들과 복잡한 감정이었거든.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아하지도 않아. 성미 때문일진 모르겠다만.....이크."
그렇게 대답하다가 떨궈진 아이패드를 줍고는
"어쨌거나....기분나빠서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방금 영상은 분명 열망자들 찬송가 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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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3:51:27"분명히 '이는 첫번째로다' 라고 했던가. 성가 순서가 첫번째라는 의미라면, 입당송(Introitus)이라는 의미가 되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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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김태식-이벤트 (FROBjSrVfU) 2022. 8. 19. 오후 3:52:30"오 주여 당신께 감사합니다 실로암- 내게 주심을~ 각.개.전.투"
작게 중얼거린다.
"내가 아는 찬송가는 이런건데....아무튼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음악 관련된거라면 강산이가 제일인데 아쉬운 부분이다.
"어떨까를 두번 반복한건 의도가 뭐지. 여기서 이 노래 가사를 적으라는 간단한건 아니고 질문에 대한 답을 입력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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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이벤트 (khWs.6ZIAg) 2022. 8. 19. 오후 3:52:37알렌이 준혁을 흔들자
준혁은 겨우 풀린 눈에 다시 힘을 주며 정신을 차립니다
지금껏 나온것은 전부 말장난이었지만 아무래도 이것은 진짜 그들이 쓰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 노래가 찬송가의 첫 번째라고 했을 때... ... 어렵네 어쩌라는거야"
문제도 문제지만. 사고가 턱 하고 멈춰버리는 것이..
아무래도 문제인거겠죠
결정적인 순간 검은 동굴 안에서 라이터가 켜지는 듯이. 의식의 흐름이 빨려나갑니다.
이 기분나쁜 조직은... 도대체 목적이 무엇일까요.
"....."
준혁은 아까부터 말수가 줄었습니다 -
729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3:53:23찬양받기에 합당하신 주님~ 왼발! 왼발! 왼발! 왼발! (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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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3:54:37"풀거면 서두르는 편이 좋겠군. 첫 번째 찬송가 '입당송(Introitus)' 을 입력.....해보자고. 틀렸을 때 나오는 비명이 나도 조금 두렵긴 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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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토고주 (.jTPHi19hY) 2022. 8. 19. 오후 3:59:30지금 중도참가 가능해?
모바일이지만 상사들 전부 외근나가서 지금 나 혼자라 퇴근이간까지 월급루팡 쌉가능인데 -
732 이벤트 (khWs.6ZIAg) 2022. 8. 19. 오후 4:00:19" ....아니야"
시윤의 말을 심각하게 듣고있던 준혁은 어지러운 머리를 부여잡고 말을 이어 합니다.
" 입당송(Introitus)는 말그대로 교회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맞이할 때 하는거야. 챈트..성가는 미사가 진행중일 때 하는 거고."
" 미사가 진행 중일 때 하는 성가의 첫번째는 키리에야 "
당장이라도 토할듯..입을 틀어막은 준혁이..몸을 낮춥니다
어지러움 매스꺼움.
그리고 타는듯한 가슴속에 피어오르는 것 같은 열망.
" ..삼촌이 알려줬었어 " -
733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4:02:09>>731 가능은 하다!
그런데 아마 퍼즐 파트는 오늘 종료고
본격적인 전투는 내일 할 것 같아!! -
734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4:02:25"그럼, 아마도 그것이 정답이겠다만."
흠. 하고 아이패드를 쥔 체로
"마지막으로 묻는데, 정말 괜찮냐? 너."
"참고로 괜찮다는데 계속해서 물어보는 이유는 괜찮아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왔다만, 보지 않고 가디언에게 건네준다는 길은 아직도 당연히 열려있다."
"정말 보고 싶느냐, 한준혁이야." -
735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 8. 19. 오후 4:04:38"준혁 씨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알렌은 딱 봐도 심상치 않은 상태에 준혁에게 다가 그를 부축했다. -
736 토고주 (.jTPHi19hY) 2022. 8. 19. 오후 4:04:52>>733 그래?
그럼 퍼즐파트에서 알게된 것을 특별반에 알려 도움을 청한다는 느낌으로 전투파트 가능하겠다 -
737 김태식-이벤트 (FROBjSrVfU) 2022. 8. 19. 오후 4:05:37"뭣하면 기절 시켜줄까?"
걱정 되서 하는 말이다. 아까부터 힌트를 주고는 있지만 상태가 좋지 않다.
억지로 의식을 잃게해야 할 것 같다. -
738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4:06:12>>736 참여해준다면 얼마든지 환영!
사실 참가자가 거의 없어서..시윤주와 일상 느낌으로 하겠구나 싶었거든. -
739 토고주 (.jTPHi19hY) 2022. 8. 19. 오후 4:07:17>>738 어제 보긴 했는데 금요일 저녁이거나 내일 시작이겠구나~~ 생각했지...
아무특 참여가능가능 -
740 ◆c9lNRrMzaQ (/BoN5LDBpg) 2022. 8. 19. 오후 4:08:35재밌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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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4:09:56"......광기에 미쳐간다는 느낌은 아니니까, 아직 그럴 필요는 없어보이네만. 여차할 때의 준비는 해두시게."
잠깐 고민하다가 일단은 반장을 만류한다. 기절시키는게 나을지도 모르지만, 녀석에게 있어 중요한 일이라면 스스로 선택하게 해야 맞다.
"다만 바보가 아닌 이상 이 아이패드의 주인이 너와 친했고, 그릇된 길을 거었다는 것은 알겠다."
"그게 네 정신에 심대한 충격을 주고 있다는 것도."
한숨을 잠깐 내쉰다. 나도 '과거' 의 악몽을 꾸며 PTSD 에 가까운 증세를 앓는 인간으로서 대충은 어떤 느낌인지 안다.
이런걸로 동질감을 느껴봤자, 뭐 좋을 것도 하나 없다만.
"무리하지 말라는 얘기는 안하겠다. 중요한건, 네가 어떻게해서든 보고싶은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다."
"어쩔테냐?" -
742 이벤트 (khWs.6ZIAg) 2022. 8. 19. 오후 4:11:58키리에
시윤이 그것을 입력하자
마지막 패스워드가 풀리면서 곧 바로 테블릿이 열립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GPS를 수신중이라는 말과..
그리고 어딘가 조잡해보이는 앱으로 만들어진 메신저에 울리는 수신음..
[오래도 기다리게 하시네요 ;D]
[줄곧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XD]
[어라 반응이 늦네요 아아 의심하시는 건가요? :D]
[열망의 불의 가호가 그대에게 있기를]
멍하니 메신저를 보던 태식의 팔이 욱신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들에 대한 지식이 있는 알렌 역시 무언가 잘못되어감을 느낍니다.
그저 시윤만이 메신저를 노려보며 어디서 이것을 보내는지 짐작할 뿐 입니다.
[근처에 폐교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기다릴게요. 예비사제로 부터 불의 가호를 이어 받은 분]
[아, 혹시라도 만약 신고하면 도망칠겁니다? 도망치는거 하나는 자신 있거든요 XD]
[폐교에 가셔서, 정화와 불꽃,지혜의 신을 모시는 예비사제 요한을 찾아주세요]
불길한 전언과 함께 아이패드에 전원이 꺼집니다 -
743 토고주 (.jTPHi19hY) 2022. 8. 19. 오후 4:12:37준혁이에게 현실을 알려줘!!
북해길드장의 아들이 삼촌의 뒤를 이어 열망자가 되어 현장에서 즉시 사살
이거 터지는 순간 알제?
이런 말을 하는거야!!! -
744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4:13:03"음....."
꺼진 아이패드 전원을 보고 곰곰히 생각했다가
"엿된것 같군. 반장."
나는 정확한 판단을 내렸다. -
745 알렌 - 이벤트 (jv/Ytl3CsA) 2022. 8. 19. 오후 4:15:09"сука блять"(니XX발)
알렌은 이젠 대놓고 욕을 했다. -
746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4:16:00여러분 열망자에 많은 관심부탁~
열망자 만큼 매력있는 빌런단체도 많아요~~
다윈주의자라던가 -
747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4:18:33수고하셨습니다 준혁주.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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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시윤 - 이벤트 (JV/eew4YdM) 2022. 8. 19. 오후 4:19:02"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지금도 신고해서 도망치게 만든다는 선택지는 당연히 유효하다.
그치만 이미 얽혀버린 껄끄러운 요소를 모른체 외면하는건, 결국 나중에 훨씬 귀찮아법이니까.
"자. 갈 준비나 하자고." -
749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4:20:46이벤트 퍼즐파트는 종료
참가해줘서 고마워!! -
750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4:21:17수고수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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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4:23:23서울시 가디언들에게 묵념...(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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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태식주 (FROBjSrVfU) 2022. 8. 19. 오후 4:26:22퍼즐때 같이 머리 썻어야했는데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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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4:32:13태식이는 거기 있다는거 만으로도 든든합니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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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4:32:46(마지막에 뇌정지 와서 아무것도 못한 알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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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4:35:26나는 끝까지 열심히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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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김태식-이벤트 (FROBjSrVfU) 2022. 8. 19. 오후 4:37:35"의도가 뭔지는 모르지만....."
전에는 열망자가 나랑 접촉했었는데 이번에는 준혁이의 가정사 때문?
귀찮아졌다. 가디언들은 어디서 뭘 하고 있는거야.
한숨을 쉰다.
"다들 뜨거운건 잘 참지?"
못 참아도 어쩔 수 없다.
할 일은 해야지. -
757 유하주 (QqA.zamhm6) 2022. 8. 19. 오후 4:54:45다들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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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오현주 (rKRvLLtTQs) 2022. 8. 19. 오후 4:59:34수까 블리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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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알렌주 (ppz29uPo5E) 2022. 8. 19. 오후 5:03:02욕하는 알렌(이젠 숨기지도 않음)(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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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5:04:39아무도 놀라하지 않았지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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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지한주 (.MMrWeQC3w) 2022. 8. 19. 오후 5:04:47지한주: 참여하고 싶은데 너무 멍청함+이시간이면 단기알바 중이라 어쩔 수 없음.
지한:
으으.. 저녁시간이네요. 오 이거 맛있다. -
762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5:57:29지한주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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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강철주 (MP7uoFdVsA) 2022. 8. 19. 오후 6:03:28좋은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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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6:20:04강철주도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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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태식주 (FROBjSrVfU) 2022. 8. 19. 오후 6:21:42일상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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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c9lNRrMzaQ (W/RjbwweL.) 2022. 8. 19. 오후 6:27:22다음 진행은 아마 일요일에 있을 것 같음.
그날 하고 아마.. 밤이나 저녁 즈음에 점령전 규칙 나오고 그 다음 주에 가능하면 점령전 약소화하더라도 좀 빨리 끝내면서 대운동회 마무리 지을 듯?
왜냐면 그 다음에 이제 시나리오 3 준비하기 전에.. 가디언 아카데미 스토리도 풀어야 해서.. -
767 태식주 (FROBjSrVfU) 2022. 8. 19. 오후 6:29:43해신은 언제 만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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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태식주 (FROBjSrVfU) 2022. 8. 19. 오후 6:31:31아무튼 일요일 저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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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6:32:45일요일저녁 확인
이젠 돌이킬수 없어! 이긴다!! 이겨야해! -
770 ◆c9lNRrMzaQ (W/RjbwweL.) 2022. 8. 19. 오후 6:34:34어차피 가디언 아카데미에 해신이랑 연락하는 창구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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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6:36:49진행은 일요일 저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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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6:41:47미리내고가 1등을 실패하면
캡틴 포함 어장 전원에게 사죄문,감상문,활약상에 어떤 인상을 받았는지
인당 천자 넘는 글을 써서 제출하겠다.
개인당 천자다 -
773 태식주 (FROBjSrVfU) 2022. 8. 19. 오후 6:47:16천자가 이길거라는 복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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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c9lNRrMzaQ (W/RjbwweL.) 2022. 8. 19. 오후 6:47:23캡틴
이 대빵참치는 악을 쓰며 특별반 전원이 1등을 하지 못하게 하는 데 큰 기여를 했으므로 이 상을 주어 칭찬함
(??) -
775 준혁주 (khWs.6ZIAg) 2022. 8. 19. 오후 6:48:00장난 아니야! 배수진 쳤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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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태식주 (FROBjSrVfU) 2022. 8. 19. 오후 6:49:31배수진씨는 왜 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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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알렌주 (jv/Ytl3CsA) 2022. 8. 19. 오후 6:52:35불쌍한 배수진 씨...(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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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c9lNRrMzaQ (W/RjbwweL.) 2022. 8. 19. 오후 6:53:07가만히 있다가 맞은 수진이에게 사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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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준혁주 (BPrpp2dzRc) 2022. 8. 19. 오후 6:54:44수진이란 npc가 있다면 준혁이 진행시간 날려서라도 하겠다
하지만 없지!!! -
780 시윤주 (JV/eew4YdM) 2022. 8. 19. 오후 6:55:03수진이가 뭘 잘못 했다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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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태식주 (FROBjSrVfU) 2022. 8. 19. 오후 6:58:22오늘 저녁은 뭘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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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태식주 (FROBjSrVfU) 2022. 8. 19. 오후 7:00:32수진이네 백반집 가서 먹어야겠다.
그렇게 정하고 단골집인 수진이네 백반집에 향한 내가 본 것은 불이 꺼진 가게 안에 부어오른 뺨을 감싸고 울고 있는 수진이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아도 훌쩍이면서 아무 말도 없다가 나지막하게 괜찮다고 말하고는 주방으로 걸어갔다. -
783 준혁주 (BPrpp2dzRc) 2022. 8. 19. 오후 7:02:00문학 멈춰!
아니 뭔데 ㅋㅋㅋㅋ -
784 태식주 (FROBjSrVfU) 2022. 8. 19. 오후 7:07:16너의 죄를 마주하라!
앗싸 오늘 금요일 -
785 토고주 (dKoY.Oi8b6) 2022. 8. 19. 오후 7:15:09수진아....
슬픔을 감추기 위해 부산스럽게 주방에서 움직이는 수진이는 애써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못들은 척 무시한다. -
786 오현주 (rKRvLLtTQs) 2022. 8. 19. 오후 7:16:42>>784
그리고 E.G.O를 구하라
-
787 오현주 (rKRvLLtTQs) 2022. 8. 19. 오후 7:21:23사실 기대하는 게임 광고 인데 개드립으로 생각나서 가져왔어
다들 좋은 저녁! -
788 토고주 (dKoY.Oi8b6) 2022. 8. 19. 오후 7:23:14오현주 안녕
모바일 게임이었던가 저거 -
789 태식주 (FROBjSrVfU) 2022. 8. 19. 오후 7:26:14난 여의 궤적 2하고 포켓몬하고 갓 오브 워 기다리고 있어
-
790 오현주 (rKRvLLtTQs) 2022. 8. 19. 오후 7:26:55반갑다 토고주
맞아 모바일게임. 아직 안 나왔는데 잘 나오길... -
791 린-준혁 (IVaujOsI/s) 2022. 8. 19. 오후 7:28:20서 있는게 편하다는 나름 완곡한 거절에 린은 더 이상 권유를 하지 않고 앉아서 준혁이 생각하고 제대로 말을 정리할때까지 기다린다. 이만하면 그녀로서는 충분히 자신의 입장을 표현함과 더불어 새로히 들어온 사람들까지 억지로 길드라는 이름 아래 묶어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믿음이 위태하다는 것을 전해준 셈이었다. 이를 알아듣는 것과 어떻게 행동할지는 상대의 몫이다.
"그러하다면 저희측에는...천자를 능가할 지략가가, 으음, 사자왕이 미리내측을 침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건 인정할 수 밖에 없겠사와요."
뜬금없이 필두로 예상하지 못한 익숙한 이름이 들려 그녀는 오묘한 표정으로 준혁을 바라보며 의아함을 표시하지만 곧바로 무언가를 헤아려 보듯이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려 마주하는 아무것도 없는 벽, 그 너머가 보이는 것처럼 먼 눈으로 잠시 생각에 빠진다. 그리고 바로 고개를 찬찬히 끄덕인다.
"아예 의아한 구석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나름 합당한 인선으로 보이어요. 혹시 준혁군은 정면으로 베니온과 전투를 할 생각이신지요?"
"더해서 정말로 소녀 홀로 베니온의 부회장을 상대해도 가망이 있다 여기시는 건지 여쭙고 싶사와요."
//12 -
792 토고주 (dKoY.Oi8b6) 2022. 8. 19. 오후 7:28:48태식주는 항상 궤적이 들어간 게임을 좋아하더라
음... 잘... 나오겠지........ 아마도 -
793 태식주 (FROBjSrVfU) 2022. 8. 19. 오후 7:32:32난 궤적 시리즈가 항상 취향이라 문제없다
오히려 제노블레이드 시리즈가 안맞았오 -
794 토고주 (dKoY.Oi8b6) 2022. 8. 19. 오후 7:34:11난 P시리즈나 로그라이크 인디게임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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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오현주 (rKRvLLtTQs) 2022. 8. 19. 오후 7:38:13갓오브워도 굉장히 기대되지. PS5가 필요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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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토고주 (dKoY.Oi8b6) 2022. 8. 19. 오후 7:42:26이번에 내가 빠진 게임은 헤브 어 나이스 데스 란 게임이지.
죽음주식회사 CEO인 사신으로 하극상을 펼치는 직원들의 목을 잘라 해고시키기!! -
797 지한주 (ZcwdZ2rO2o) 2022. 8. 19. 오후 7:48:34오늘은... 메로나를 사서 들어가야지... 퇴근갱. 다들 안녕하세요.
아 저 그 게임(헤브 어 나이스) 소개하는 유튭 본 기억이 살짝 나네요. -
798 토고주 (dKoY.Oi8b6) 2022. 8. 19. 오후 7:55:47꽤나 재미있는 게임이야. 한 번 해봐. 컨트롤이 쪼금 어렵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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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오현주 (rKRvLLtTQs) 2022. 8. 19. 오후 7:57:18오 그래. 헤브 어 나이스데이라는 그 게임은 유튜브에서 소개 영상을 봤어.
해고가 아니라 일 제대로 하라고 하는거 아니었나?
해고 하면 주인공은 쉬러 못 간다고 -
800 토고주 (dKoY.Oi8b6) 2022. 8. 19. 오후 8:01:44일 제대로 하라고 혼내는거지.
하지만 목을 자른다는거랑 해고하는거랑 느낌이 비슷하잖아? 키키 -
801 오현주 (rKRvLLtTQs) 2022. 8. 19. 오후 8:13:20그렇군. 토고는 해고 할때 잘라 버린다는건 진짜로 목을 잘라 버리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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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토고주 (dKoY.Oi8b6) 2022. 8. 19. 오후 8:14:22아니 농담이라고
해고할땐 퇴직금까지 넉넉하게 줘서 해고해야지.
그래야 악평이 안 생기거든. -
803 오현주 (rKRvLLtTQs) 2022. 8. 19. 오후 8:30:09퇴직금을 넉넉하게 주다니? 너무 인간적이야! (악평을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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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토고주 (dKoY.Oi8b6) 2022. 8. 19. 오후 8:31:11>>803 를 시전하는 당신을 위해 퇴직금 회수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씁니다 ^^ (암살자 보내서 퇴직금 회수하고 목도 회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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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오현주 (rKRvLLtTQs) 2022. 8. 19. 오후 8:32:22암살자를 애프터 서비스로 보냈어요. 에프터 서비스가 최악이예요 :( (악평을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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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지한주 (E5aC7ZaoZQ) 2022. 8. 19. 오후 8:33:23다들 안녕하세요.
후우.... 머리카락 완전 짧게 잘라버릴까...(고민) -
807 오현주 (rKRvLLtTQs) 2022. 8. 19. 오후 8:37:05지한주 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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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8:40:21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situplay>1596594075>766
그러고보니 대운동회 학교대항전에서 우승한 학교의 학생들은 동북아시아의 세 가디언 아카데미 중 한 곳에 견학을 갈 수 있게 되고, 거기서 의념기를 각성할 기회가 있을수도 있다고 하셨었죠??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
생각해보니 학교대항전 우승이 그렇게 멀지도 않네요! 퀴즈대회는 자현이가 하드캐리했고, 대전도 우승자인 이주일은 특별반은 아니지만 미리내고 소속이었죠!
그리고...덩달아 잊고 있던 기대감도 같이 떠오르네요!!
이번 일요일에는 토익 치러 갔다와야 해서 일요일 오전에 뭔가 한다면 저는 참가하기 어렵겠지만요...
주말에 할 일이라는 게 그거였습니당. 모레 치니까 내일 날잡고 시험 준비할 거라서영! -
809 오현주 (rKRvLLtTQs) 2022. 8. 19. 오후 8:41:15강산주 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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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지한주 (E5aC7ZaoZQ) 2022. 8. 19. 오후 8:45:16다들 어서오세요.
일요일... 점심 먹고 느지막하게 가도 남아있다면 좋을 텐데 말이지요. -
811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8:46:45>>810 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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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8:50:25>>821 >>831 >>842
어제랑 같은 거라서 중복 나오면 그만큼 재앵커합니당😗 -
813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8:51:06>>812 아니 3개는 많은가...
맨끝의 한개는 뺍시다... -
814 지한주 (E5aC7ZaoZQ) 2022. 8. 19. 오후 8:56:06점심 안 먹고 나가면 구매하기 쉽겠지만 이미 먹겠다고 말해서 취소하기 귀찮습니다.
물론 토요일 저녁에도 남아있으면 그때 사는게 더 편하겠지만....
....아니 잠깐만. 그냥 추석 지나고 나서도 생각나면 살까?(그야말로 귀찮음의 끝) -
815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9:06:37>>806 늦었지만 짧머도 나름 이런저런 장점이 있는 것입니다.
>>814 뭔가 사고 싶으신 게 있는데 사러가기 귀찮으신 거에요?ㅋㅋㅋㅋ
어째 뭔가 데자뷰가 느껴지는게...저는 새옷 사고싶단 생각은 하는데 귀찮아서 언제 갈까 언제 살까 생각만 많아져요...ㅋㄲㅋ -
816 지한주 (E5aC7ZaoZQ) 2022. 8. 19. 오후 9:12:01모 도넛이 팝업을 열었다고 해서... 가보고 싶은데 엄청 붐빈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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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9:14:51>>816 아항...!! 그런 거였군요!
아 그러면...그것도 평일 중이면...고민되실 법 하네요. -
818 지한주 (E5aC7ZaoZQ) 2022. 8. 19. 오후 9:16:33평일에도 엄청 붐빈다는데 주말이면... 그냥 오픈런해도 앞의 기다리는 분에 따라서 못 사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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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9:20:14>>818 주말이면 주말인대로 그런 문제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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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9:30:50뭔가 하려던 얘기가 더 있었는데...
어 맞다.
오늘 준혁이 개인 이벤트...재밌게 봤습니다! 한편 뭔가 무섭기도 했네요...
전투 파트에선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
821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후 9:32:58좀 늦었지만 이벤트 수고했어~ 참여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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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9:36:16라임주 안녕하세요.
저도 참여하고 싶었지만 그때 알바 근무시간이라서...😭 -
823 명진주 (jelWbT87y.) 2022. 8. 19. 오후 9:36:52악!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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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9:39:38>>821
사라져버린 Summer Time
너의 두 눈이 나를 비추던 Summer Time
기다리기만 하는 내가 아냐 너를 찾아 뚜벅
-<분홍신>
https://youtu.be/js3PTlQFakk -
825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9:39:52명진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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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지한주 (E5aC7ZaoZQ) 2022. 8. 19. 오후 9:40:13다들 어서오세요.
참여... 가능할까의 문제여서 결국 가볍게 구경만 했지만요..
지한아 미안하다.. -
827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9:41:47>>826 (지한이도 지한주도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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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명진주 (jelWbT87y.) 2022. 8. 19. 오후 9:42:06(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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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9:43:52언젠가 저 가사대로 라임이가 아저씨를 찾아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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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후 9:49:32아저씨보다 강해져서 아저씨 공주님안기로 데려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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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9:55:01>>830 오!! 그것도 멋지겠는데요!!
결국 재앵커각...
>>842 -
832 지한주 (E5aC7ZaoZQ) 2022. 8. 19. 오후 9:58:07머리카락 말리기 귀찮아서 자를 생각을 하다니. 글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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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10:00:22머리카락이 길어지면 관리하기 번거로워지긴 하죠!ㅋㅋㅋ
그러고보니 지한이 장발 어케관리했누... -
834 지한주 (E5aC7ZaoZQ) 2022. 8. 19. 오후 10:06:55의념각성자 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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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지한주 (E5aC7ZaoZQ) 2022. 8. 19. 오후 10:07:50아니 이게 아니라 의념 각성자니까 그런 종류의 아이템 같은 거 욕실에 있지 않을까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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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10:08:13오...그럴 법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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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지한주 (E5aC7ZaoZQ) 2022. 8. 19. 오후 10:17:19졸린 듯 졸리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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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10:19:34강산이가 숙소 입구 근처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누가 건드리자 황급히 일어나 방에 들어가는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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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10:21:24는 사실 제가 졸음이 오려고 하는 것...
감깃기가 있으니까 조금 더 빨리 지치는 기분입니다. -
840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후 10:23:01의념 각성자의 체모는 청결유지 기능이 있습니다(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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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10:36:34>>840 이건 건강 스탯보다는 매력 스탯이 관여할까요...🤔
앵커 걸리기 기다리다가 스레 얼겠다...
이건 그냥 여기서 제가 터뜨리고 자러 갈래요... -
842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10:37:06는 >>841이 아니라 >>842였네...
아무튼 회수... -
843 ◆c9lNRrMzaQ (DuYNO8Ec2Q) 2022. 8. 19. 오후 10:38:37실제로 매력 스테이더스의 고하에 따라 외견의 추레함 같은 것도 보정을 받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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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후 10:39:15강산주 감기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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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10:39:51캡틴 안녕하세요!
아하...그랬군요... -
846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후 10:39:59오 갑자기 궁금한거
매력 스탯 0인 사람도 있어? -
847 강산주 (g3EtlhjQqY) 2022. 8. 19. 오후 10:40:47일요일에는 괜찮아지면 좋겠네요!
계속 졸음이 오니 저는 자러 갑니당..
모두 굳밤 되세요. -
848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후 10:54:28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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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태식주 (gtEkwid0po) 2022. 8. 19. 오후 10:59:42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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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c9lNRrMzaQ (DuYNO8Ec2Q) 2022. 8. 19. 오후 11:04:10디버프에 따라..? 일시적인 경우는 있지.
아니면 시체라던가. -
851 태식주 (gtEkwid0po) 2022. 8. 19. 오후 11:04:34매력이 느낄게 없는 사물 같은건 0인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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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토고주 (dKoY.Oi8b6) 2022. 8. 19. 오후 11:16:28그럼 매력이 마이너스인 사람은 시체보다 못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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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오현주 (rKRvLLtTQs) 2022. 8. 19. 오후 11:26:19그냥 시체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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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라임주 (uqGSKL8lE.) 2022. 8. 19. 오후 11:32:02그것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
그는 늘 그렇게 말했다. 지난날에 머물러 있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하지만 소녀에게 있어 그날의 기억은 5년이 지난 현재에 이르기까지
후회로 남아 깨어있을 때나 어렵사리 잠이 들었을 때나 한순간도 잊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날 그의 말대로 따라나서겠다고 고집을 피우지 않았더라면.. 달라질 수 있었을까?
한사코 그를 따라가겠다며 고집을 피운 소녀가 그를 따라 함께 들어서게 된 것은
어떤 '문'을 통해 연결된 진정 이 세상에 속한 것인지 알 수 없는 어둠이 내려앉은
불가침의 영역..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칠흑 같은 어둠의 장막을 환하게 밝혀주던 불꽃...
그것은 거친 세상을 헤매는 이들의 어깨 위에 내려앉는 따스한 온기가 아닌
모든 것들을 집어삼키고 태우기 위해서 깊은 심연을 비집고 올라온 지옥의
화마였다.
과거 온 세상을 불태우고 긴 시간을 재, 그리고 얼음에 덮이게 했다는
전설 속의 검은 용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그것은 일렁이는 불빛을 말갛게 반사하는
검붉은 수정 같은 비늘과 강렬하게 이글거리는 호박색 눈동자를 갖고 있었다.
그것이 자아내는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열기와 빛, 그리고 굉음 속에서
그 괴물에게 맞서 싸우고 있는 한 사내의 모습이 아지랑이처럼 흐릿하게 보인다.
늘 자상한 목소리로 많은 이야기와 가르침을 들려주었던 사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고함을 쳤다.
-안돼 오지 마..!!"
-아저씨..! 아저씨....!!-
그것이 소녀가 기억하는 마지막 모습이었다.
일순간 번쩍이는 섬광과 함께 괴물은 괴성을 내지르며 무시무시한 위압감을 뿜어내던
종전과 달리 애처롭게 메아리치는 울림을 남기며 소녀에게 더없이 소중한 사람과 함께
헤아릴 수 없는 깊은 어둠 속으로 떨어져 빠르게 멀어져 갔다.
영원처럼 느껴지는 찰나의 순간 속에서 소녀가 맡은 냄새는 사그라드는 불꽃들에서
피어나는 재 냄새.. 소녀가 알고 있던 모든 것들이 잿빛으로 바스러지며 그 끝에서
희미한 기억만을 감돌게 하는 쓸쓸한 냄새.. 그것은 소녀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떠오르게 하는 가장 슬픈 기억이 깃든 냄새이기도 했다.
그리고 점차 아득하게 느껴지는 소녀가 다시 눈을 떴을 땐
짙은 청색으로 물든 밤 하늘 아래 여전히 황량함이 감도는 척박한 황무지에서도
점차 다시 우거지기 시작하는 녹음과 찌르르 울리는 풀벌레 소리와
이름 모를 짐승의 구슬픈 울음소리가 쫑긋 솟은 소녀의 귀에 들어왔다.
여느 밤과 다르지 않은 그녀에게 더없이 익숙한 세상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그러나 눈에 띄는 것, 귀에 들려오는 모든 것들에 대해 가르쳐 주고 이끌어줄
유일한 사람은 이제 자신의 곁을 영영 떠나고 말았다는 현실과 영원토록 지워지지
않을 상실감과 그리움이 그녀를 무겁게 짓눌렀다.
숯검댕이 묻어 새까맣게 된 뺨에 하얀 자국을 남기며 흘러내리는
눈물 한줄기와 함께 그녀는 자신에게 있어 더없이 소중한 사람과 더불어
어린 시절의 추억에 이별을 고하였다.
우우우 우우우
건물 전체를 감도는 구슬픈 바람 소리와 살짝 드러난 얼굴에 스며드는 냉기에
스르르 눈을 뜬 라임은 다시 현재로 돌아와 어느샌가 눈가에 맺혀 있는 눈물을
손등으로 훔쳐내며 한동안 어두운 천장을 멍하니 올려다보았다.
점차 눈이 익어가면서 천장에 배어있는 얼룩이 흡사 어떤 그림처럼 보인다는
생각을 하던 라임이 몸을 일으키자 푹 눌러쓰고 있던 후드가 뒤로 젖혀지며
붉은 기운이 감도는 연녹색 머리칼과 토끼를 방불케 하는 두 귀가 드러났다.
가급적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것... 홀로 돌아다니며 이따금씩 마주친 사람들 중에서
어쩌다 그녀의 귀를 본 사람들은 금방 적대적으로 돌변하거나 자신을 두려워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이형의 존재들에 의해 세상은 한차례 잿더미가 되었고
폐허가 된 세상을 떠돌거나 더디게나마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가고자 복구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여전히 세상을 배회하는 이형의 존재들과 그들의 영향으로 변이한 토착 생물들도
큰 위협이 되고 있었기에 이해할 수 있었다. 조금이라도 이질적인 부분이 있다면
배척하고 배척받는 것이 인간사의 오랜 얼룩이 아니던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여주는 유일한 사람이 사라지고 나서
홀로 동떨어진 아이가 받아야 했던 차가운 시선과 두려움은 지워지지 않을
상처로 남았지만 다음 날 머무르고 있던 건물을 떠나 다시 정처 없는 여정을
이어가려던 때 뜻하지 않은 어느 작은 만남과 이별은 그녀에게 있어
다시금 작은 불씨를 머금게 해주었다.
++++
-라임, 이걸 보렴 이게 무슨 풀인지 알고 있니?-
-몰라 이게 뭔데?-
-쓴 엉클풀이란다 껍질을 잘 벗겨내면 오래 단 맛을 즐기면서 씹을 수가 있어. 갈증과
허기를 달래는 데 있어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거란다.-
-와 정말?-
황폐한 건물들의 숲을 벗어나 다시 정처 없는 발걸음을 옮기면서 라임은 예전 그 사람이
가르쳐준 풀 중 하나인 쓴엉쿨풀이 이곳저곳에 자라나 있는 것을 보며 어린 시절의
씁쓸한 추억을 떠올렸다. 달다는 이야기만 듣고 무작정 한 움큼 쥐어뜯은 풀들을 입에 한가득
넣어 씹고 나서 하루 종일 쓴맛이 감도는 탓에 단 것을 구해달라며 떼를 썼고 그런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어쩔 수 없다는 웃음을 띠며 어디선가 구해온 사탕 한 주먹을 쥐여주던 아저씨..
잠시 발걸음을 멈춘 라임은 한동안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쓴엉쿨풀들을 바라보며
쓰면서도 달콤했던 어린 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입가에 희미한 웃음을 띠었다.
-
855 오현주 (rKRvLLtTQs) 2022. 8. 19. 오후 11:43:17요즘 라임주가 글연성에 진심이로군
엉클풀... 왠지 뭔가 자주 들은 듯 한..? -
857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12:05:40아저씨와의 추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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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12:10:39졸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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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오현주 (RupJhN954U) 2022. 8. 20. 오전 12:12:27내 레스 누가 숨김했어 보는것도 안 되지롱
내 드립들이 모두 아가미됐어 젠장 누구냐고 -
860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2:12:46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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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오현주 (RupJhN954U) 2022. 8. 20. 오전 12:16:53>>858
캡하
>>860
그러는 너는 태식주인가 -
862 알렌주 (Nmf8IGdVS6) 2022. 8. 20. 오전 12:21:43아임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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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2:24:11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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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12:24:59(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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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12:28:13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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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알렌주 (J2oyJPZt0M) 2022. 8. 20. 오전 12:28:32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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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12:29:31점령전 특 : 플레이용 지도 제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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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12:30:07대략 7×7 타일이나 6×6 타일 지도 만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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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12:30:22글 2만자 쯤 쓰여있는데 올리긴 애매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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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12:31:35지휘관이 시윤이와 라임을 장거리 저격? 쪽으로 활용한다 했으니까
장기로 따지면은 라임은 궁, 시윤이는 차 정도 느낌이겠네 -
871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12:32:34오현이나 알렌은 마 태식이나 강절이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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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알렌주 (J2oyJPZt0M) 2022. 8. 20. 오전 12:34:45>>868 굉장한 스케일...(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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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12:35:38옛날에 게이트 지도 만들다가 이 기세면 2025년에 어장 열겠다 싶어 때려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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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12:36:09정병으로 탈주 안했으면 결승 갔을뻔한 라임.. 특별반 최강전력?
점령전에서 진심으로 해볼게 탈락처리라 정보도 그다지 안알려졌겠지! -
875 오현주 (RupJhN954U) 2022. 8. 20. 오전 12:50:40오현이랑 태식이랑 같이 있으면 마상
(마상) -
876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2:51:02무슨 소리인지 이해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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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12:54:22아 태식주 장기 잘 모르구나
마(말, 체스의 나이트) 상(코끼리, 나이트보다 대각선으로 한 칸 더 갈 수 있음)
이런 식으로 기물에 비유해본 거야! -
878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2:59:24장기는 알까기가 국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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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오현주 (RupJhN954U) 2022. 8. 20. 오전 1:00:48인터넷 알까기 있는데 완전 고인물 천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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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1:00:51앞으로 특별킹에 충성을 다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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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01:49아니....충성은 필요없고....다들 사고 안치고 자기들 목표 이루어서 사회에 이바지 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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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1:03:19대장이 물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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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1:09:48소소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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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10:57애들이 잘나가면 그만큼 접근 가능한 정보도 많아지고 태식이한테 정들고 마음의 빚이 있다면 태식이의 부탁으로 여러 정보를 줄 수 있고 진실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다들 잘 성장해서 세상에 이바지하면 가디언 한이리씨가 지키려던 세계도 지킬 수 있고 캐릭터들도 행복하고 -
885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13:20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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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1:15:24이제 시나리오 3 시작 전까지 새 시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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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15:38애매하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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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1:17:54흠
Tmi나 풀까 -
889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18:23좋지 한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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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c9lNRrMzaQ (5lHKTWEsrU) 2022. 8. 20. 오전 1:21:03영웅의 목소리
- 영웅서가 2의 초기 컨셉 중 하나였던 '영웅의 후계자' 컨셉으로 가게 되었다면 아마 나왔을 듯한 기본 특성.
모든 레스캐는 이따금 위기 상황, 일상, 전투 불능 등의 상황에서 영웅의 자격이 있었던, 그러나 사망해버리고 만 여러 NPC들의 목소리를 듣거나 그들에게서 힘을 빌려올 수 있다는 설정이 있었다.
그리고 이런 설정은 현재 영웅서가 2에도 일부 계승되어 있으며 타고난 감각은 이 영웅의 목소리의 하위 특성 중 하나이다. -
891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22:30그런 비밀이 있을 줄은 몰랐네. 타고난 감각도 서브 특으로만 있고
있었다면 재밌었겠는데 -
892 소녀의 꿈 (EpO3KKszgw) 2022. 8. 20. 오전 1:22:54
그것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
그는 늘 그렇게 말했다. 지난날에 머물러 있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하지만 소녀에게 있어 그날의 기억은 5년이 지난 현재에 이르기까지
후회로 남아 깨어있을 때나 어렵사리 잠이 들었을 때나 한순간도 잊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날 그의 말대로 따라나서겠다고 고집을 피우지 않았더라면.. 달라질 수 있었을까?
한사코 그를 따라가겠다며 고집을 피운 소녀가 그를 따라 함께 들어서게 된 것은
어떤 '문'을 통해 연결된 진정 이 세상에 속한 것인지 알 수 없는 어둠이 내려앉은
불가침의 영역..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칠흑 같은 어둠의 장막을 환하게 밝혀주던 불꽃...
그것은 거친 세상을 헤매는 이들의 어깨 위에 내려앉는 따스한 온기가 아닌
모든 것들을 집어삼키고 태우기 위해서 깊은 심연을 비집고 올라온 지옥의
화마였다.
과거 온 세상을 불태우고 긴 시간을 재, 그리고 얼음에 덮이게 했다는
전설 속의 검은 용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그것은 일렁이는 불빛을 말갛게 반사하는
검붉은 수정 같은 비늘과 강렬하게 이글거리는 호박색 눈동자를 갖고 있었다.
그것이 자아내는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열기와 빛, 그리고 굉음 속에서
그 괴물에게 맞서 싸우고 있는 한 사내의 모습이 아지랑이처럼 흐릿하게 보인다.
늘 자상한 목소리로 많은 이야기와 가르침을 들려주었던 사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고함을 쳤다.
-안돼 오지 마..!!"
-아저씨..! 아저씨....!!-
그것이 소녀가 기억하는 마지막 모습이었다.
일순간 번쩍이는 섬광과 함께 괴물은 괴성을 내지르며 무시무시한 위압감을 뿜어내던
종전과 달리 애처롭게 메아리치는 울림을 남기며 소녀에게 더없이 소중한 사람과 함께
헤아릴 수 없는 깊은 어둠 속으로 떨어져 빠르게 멀어져 갔다.
영원처럼 느껴지는 찰나의 순간 속에서 소녀가 맡은 냄새는 사그라드는 불꽃들에서
피어나는 재 냄새.. 소녀가 알고 있던 모든 것들이 잿빛으로 바스러지며 그 끝에서
희미한 기억만을 감돌게 하는 쓸쓸한 냄새.. 그것은 소녀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떠오르게 하는 가장 슬픈 기억이 깃든 냄새이기도 했다.
그리고 점차 아득하게 느껴지는 소녀가 다시 눈을 떴을 땐
짙은 청색으로 물든 밤 하늘 아래 여전히 황량함이 감도는 척박한 황무지에서도
점차 다시 우거지기 시작하는 녹음과 찌르르 울리는 풀벌레 소리와
이름 모를 짐승의 구슬픈 울음소리가 쫑긋 솟은 소녀의 귀에 들어왔다.
여느 밤과 다르지 않은 그녀에게 더없이 익숙한 세상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그러나 눈에 띄는 것, 귀에 들려오는 모든 것들에 대해 가르쳐 주고 이끌어줄
유일한 사람은 이제 자신의 곁을 영영 떠나고 말았다는 현실과 영원토록 지워지지
않을 상실감과 그리움이 그녀를 무겁게 짓눌렀다.
숯검댕이 묻어 새까맣게 된 뺨에 하얀 자국을 남기며 흘러내리는
눈물 한줄기와 함께 그녀는 자신에게 있어 더없이 소중한 사람과 더불어
어린 시절의 추억에 이별을 고하였다.
우우우 우우우
건물 전체를 감도는 구슬픈 바람 소리와 살짝 드러난 얼굴에 스며드는 냉기에
스르르 눈을 뜬 라임은 다시 현재로 돌아와 어느샌가 눈가에 맺혀 있는 눈물을
손등으로 훔쳐내며 한동안 어두운 천장을 멍하니 올려다보았다.
점차 눈이 익어가면서 천장에 배어있는 얼룩이 흡사 어떤 그림처럼 보인다는
생각을 하던 라임이 몸을 일으키자 푹 눌러쓰고 있던 후드가 뒤로 젖혀지며
붉은 기운이 감도는 연녹색 머리칼과 토끼를 방불케 하는 두 귀가 드러났다.
가급적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것... 홀로 돌아다니며 이따금씩 마주친 사람들 중에서
어쩌다 그녀의 귀를 본 사람들은 금방 적대적으로 돌변하거나 자신을 두려워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이형의 존재들에 의해 세상은 한차례 잿더미가 되었고
폐허가 된 세상을 떠돌거나 더디게나마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가고자 복구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여전히 세상을 배회하는 이형의 존재들과 그들의 영향으로 변이한 토착 생물들도
큰 위협이 되고 있었기에 이해할 수 있었다. 조금이라도 이질적인 부분이 있다면
배척하고 배척받는 것이 인간사의 오랜 얼룩이 아니던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여주는 유일한 사람이 사라지고 나서
홀로 동떨어진 아이가 받아야 했던 차가운 시선과 두려움은 지워지지 않을
상처로 남았지만 다음 날 머무르고 있던 건물을 떠나 다시 정처 없는 여정을
이어가려던 때 뜻하지 않은 어느 작은 만남과 이별은 그녀에게 있어
다시금 작은 불씨를 머금게 해주었다.
++++
-라임, 이걸 보렴 이게 무슨 풀인지 알고 있니?-
-몰라 이게 뭔데?-
-쓴 엉클풀이란다 껍질을 잘 벗겨내면 오래 단 맛을 즐기면서 씹을 수가 있어. 갈증과
허기를 달래는 데 있어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거란다.-
-와 정말?-
황폐한 건물들의 숲을 벗어나 다시 정처 없는 발걸음을 옮기면서 라임은 예전 그 사람이
가르쳐준 풀 중 하나인 쓴엉쿨풀이 이곳저곳에 자라나 있는 것을 보며 어린 시절의
씁쓸한 추억을 떠올렸다. 달다는 이야기만 듣고 무작정 한 움큼 쥐어뜯은 풀들을 입에 한가득
넣어 씹고 나서 하루 종일 쓴맛이 감도는 탓에 단 것을 구해달라며 떼를 썼고 그런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어쩔 수 없다는 웃음을 띠며 어디선가 구해온 사탕 한 주먹을 쥐여주던 아저씨..
잠시 발걸음을 멈춘 라임은 한동안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쓴엉쿨풀들을 바라보며
쓰면서도 달콤했던 어린 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입가에 희미한 웃음을 띠었다
바스락
불현듯 귓가에 들려온 기척에 라임은 허리춤에 매어 놓았던 접이식 활의 날개를 펼치며
신속하게 활시위에 화살을 매기고 소리가 들려온 방향을 향해 겨누었다.
도시였던 폐허, 그리고 도시와 가까운 곳에는 언제나 살아있을 때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뒤틀린 자들이 도사리고 있었다.
화살 하나만으로 그들의 미련과 굶주림, 원한에 가득 찬 몸뚱이를 안식에 들게 할 수 없었지만
생전과 다름없이 자신들을 위협하는 무기들에 대해 본능적인 공포심, 그리고 썩어 문드러지거나
녹아내린 몸으로 빠르게 움직이지 못한다는 사실이 천만다행으로 저들에게 벗어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금세라도 화살을 날릴 수 있도록 팽팽하게 시위를 당긴 자세 그대로
수풀을 응시하고 있던 라임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헉... 깜짝이야...! 저... 사람 맞아요... 쏘지 마세요...!"
먼지투성이에 억지로 꿰매고 기워낸 흔적이 역력한 남루한 망토를 걸치고 있는
열다섯 남짓 되어 보이는 소녀가 잔뜩 겁먹은 얼굴로 두 손을 높이 들면서
천천히 걸어 나오는 것을 보았지만 라임은 여전히 겨누던 활을 내리지 않은 채
나직한 목소리로 물었다.
"너는 누구야? 왜 혼자 이곳을 돌아다니는 거지?"
"그건... 그... 언니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덜덜 떨면서도 어딘가 정곡을 찌르는 것 같은 한 마디..
되려 이쪽에서 할 말이 없어지는 것이었다.
"... 나는 괜찮아.. 원래 혼자였으니까..."
"저도 그래요...! 혼자 지내게 된 지 2년 가까이 되었는데...
오랜만에 다른 사람을 보니 반가워요..!"
"... 일행을 잃어버렸니?"
소녀는 약간 쓸쓸한 얼굴로 고개를 천천히 저었다.
골똘한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라임에게 문득 소녀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저기 언니...! 괜찮으시면... 저희 집에 잠시 들르시지 않을래요..?
식량은 저 혼자 먹기에 차고 넘치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라... 괜찮으시다면 네..? 조금만 같이 있어주세요.."
어떻게 해야 할까 약간 망설임이 들었지만 먼지투성이면서도
밝은 웃음을 띠어 보이는 소녀의 모습에 라임이 활을 내리며 선선히 고개를 끄덕였다.
소녀를 따라 구겨지거나 부서지고 새까맣게 그을린 차량들과 건축물들의
잔해가 이리저리 널려있는 도로를 지나 도착한 곳은 잡동사니가 산을 이루고 있는
쓰레기장이었다.
"........."
이곳이 과연 안전이 보장될만한 곳인지 의구심이 서린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던
라임은 벌써 멀찍이서 손을 흔들어 보이는 소녀를 보며 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흔들며 다시 소녀의 뒤를 따르면서 반 즈음 허물어진 담벼락을 넘어
도착한 곳은 육중한 철문을 단 한층 높이의 작고 낡은 창고 같은 건물이었다.
손잡이 옆에는 칠이 벗겨지고 색이 바랜 잠금장치가 달려있었고
소녀는 목에 걸고 있던 무언가를 꺼내 잠금장치에 가져다 대자 작은 기계음과 함께
문이 열리면서 어슴푸레한 내부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와 동시에 케케묵은 냄새가 라임의 코 끝을 스치고 지나갔다.
찰칵 지이잉
라임이 자신을 따라 들어서자 소녀는 문을 닫았고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된 것을
확인한 다음 익숙한 동작으로 벽면에 자리 잡은 스위치를 탁탁 두드리자
금세 건물 내부가 백광 빛으로 환하게 밝혀지면서 어둠 속에서 흐릿하게 보였던
용도를 알 수 없는 크고 작은 물체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바깥과 마찬가지로 어수선하게 잡동사니들이 널려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정돈이 잘 되어있기도 했지만 반 즈음은 예상이 맞았다.
이런저런 가구와 기계들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곳에 이런저런 공구들과 부품, 도면 같은
것이 잔뜩 늘어져 있는 것이 보였다.
소녀가 멋쩍은 목소리로 말했다.
"죄송해요... 굉장히 어수선하죠? 손님을 모시고 올 거라고 생각도 못 했었어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아직 식사를 못하셨다면 요깃거리가 될 만한 것들을 가져올게요."
오래전 맹렬한 불기둥, 그리고 그다음으로는 재와 얼음으로 덮인 세상에서도 살아남은
이들이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남아있는 도시와 설비들을 이용해 조금씩 먼 조상들이
이룩했던 문명을 다시금 재건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있었고 실제로도 크고 작은 성과를
이루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이따금씩 보아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아이 홀로
이렇게 외진 곳에서 건물을 밝힐 조명과 지금도 조용히 돌아가고 있는 설비들을
관리하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라임은 여전히 후드를 푹 눌러쓴 모습 그대로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소녀는
잠시 구석진 곳에서 무언가를 뒤적이더니 이내 과일 그림이 그려진 캔과
단단히 밀봉된 비상식 봉투들을 들어 보이며 싱긋 웃어 보였다.
"제 이름은 벨라예요 언니 이름은 어떻게 되세요?"
"라임."
다소 무뚝뚝하고 성의가 없게 느껴지는 짧은 대답에도 벨라는 반색을 띠었다.
"예쁜 이름이세요...! 누가 지어주신 이름인가요? 제 이름은 어머니가 지어주셨대요."
"... 나를 처음 발견한 사람..."
평소에 자신의 이름이 담은 의미에 대해 별반 생각하지 않았지만 라임은
저도 모르게 그 사람이 들려주었던 자신의 이름을 짓게 된 계기, 그리고
이름의 유래가 된 고향의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일들을 떠올렸다.
가장 일찍 떠오르고 가장 늦게 지는, 긴 밤을 헤매는 여행자들에게 이정표가
되어준다는 가장 밝은 별의 이름을 따서 지어주었다며 아주 멀리 떨어져 있거나
혹은 가까이 있을지 모를 자신의 고향을 떠올리며 언젠가 돌아가야 한다고
그리움과 쓸쓸함이 감돈 얼굴로 밤 하늘을 바라보던 그 사람의 얼굴..
그럴 때마다 정말 아저씨가 어디론가 훌쩍 떠날 것 같은 걱정에
가지 말라고 떼를 쓰던 자신의 머리를 부드러운 손길로 쓰다듬어주었던 손길..
이제는 먼 옛날인 것처럼 느껴지는 추억들을 떠올리던 라임은 무언가
퍼뜩 떠오른 것처럼 다시 현실로 돌아와 소녀에게 물었다.
"아까 혼자라고 그랬지..? 혼자 지낸 지 몇 년이나 된 거야?"
"아주 어릴 때부터 전 여기서 살았어요.. 엄마는 다른 곳으로 떠나신 후 돌아오지 않고
아빠랑 오빠랑 셋이 함께 지내게 되었는데 아빠는 괴물들에게 붙잡히고 말았고...
오빠는 작년에 먼저 별이 되었어요.. 이제 남은 건 저 혼자에요."
"........"
어떻게 상투적인 위로라도 건네줘야 할지 망설이며 선뜻 말문을 열지 못하는
라임을 보며 벨라는 이제 익숙하다는 듯이 쓸쓸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재잘재잘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여기는 옛 물건들과 기술에 관심이 많던 아버지가 아직 쓸만한 물건들을 옮기고
좀 더 지내기 편안한 곳으로 개조하셨다고 해요..!어떻게 하신 건지 저는 잘 모르긴 하지만...
그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오빠랑 저도 이런저런 공구나 기계들을 만지는 게 익숙해요..
가끔 뭔가 직접 만들어 본다고 하기도 하지만 많이 부족해요. 아버지랑 오빠가
더 오래 있어주었다면 좋았을 텐데.."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아픔이 아닐까 라임의 표정이 어두워지는 것을 본
벨라가 허둥지둥 무겁게 가라앉기 시작하는 분위기를 환기시키려는 듯 허둥대며 말했다.
"죄송해요...!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그만..."
라임은 괜찮다는 듯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음... 혹시 괜찮으시다면... 제가 지금 만들고 있는 것 좀 보여드릴까요?
이번엔 선선히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희색을 띤 소녀는
잡동사니들 사이를 가로질러 구석진 곳에 놓여있던 대차를 끌고 왔다.
대차에 놓인 상자 안에는 외관상 다소 거칠고 투박하지만
언뜻 드러나는 내부는 생각 외로 어떤 정교한 구조를 이루고 있는 둥근 물체가 눈에 들어왔다.
기계에 대해 달리 아는 바가 없는 라임이 보기에도 조명의 불빛을 받아 오색으로 빛나는
구체의 외관은 눈길을 끄는 구석이 있었다. 골똘히 그것을 바라보는 라임의 모습에
벨라가 반색을 하며 말했다.
"어때요? 이게 뭐 하는 물건인지 혹시 아시나요?"
".... 잘 모르겠어."
대답을 하면서도 라임의 시선이 여전히 그 둥근 물건에 고정된 것을 보며
벨라가 즐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건... 저와 제 오빠의 꿈이 담긴 거예요... 멀리 어쩌면 살아있을지 모를
어머니에게 저희가 여기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기도 하고...
먼 옛날엔 조상님들이 만든 신비한 별들이 있는데 드높은 하늘 위를 맴돌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눈이 되어 주기도 하고.. 멀리 떨어진 사람들과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있어서도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 그런 멋진 것을 만들어냈다는 게 정말 대단해요...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이런저런 지식을 배우고
연구하던 학교와 시설이 있다고 하던데 그곳에서 아버지가 구해온 설계도 중 하나가
그 '별'들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었어요.
이건 제 모든 게 담긴 마지막 꿈이에요...!"
"별을 만들어 띄워 올린다니... 그런 게 가능한 거야? 이게 별이라고?"
"아직은 조금 더 준비해야 할 게 남았지만... 이걸 쏘아 올리는데 필요한 장비는
이곳으로 오시는 동안에 보신 쓰레기 더미들 사이에 있어요...! 머지않아 완성이
되면 이것을 쏘아 올리고 싶은데... 저 혼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져요.
오늘 처음 만나 뵙게 된 분께 이런 이야기를 드리기 죄송하지만... 혹시...
저와 함께 이걸 하늘 높이 올려보시지 않겠어요? 제 마지막 소원이에요."
마지막이라니? 어딘가 의아한 기분이 들었지만 라임은 선뜻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도 어려웠지만 그렇다고 단칼에 거절하기도 어렵게 느껴졌다.
자신을 바라보는 벨라의 얼굴은 말할 수 없는 간절함과 호소력을 담고 있었고
의지가 되어줄 사람들을 모두 잃고 홀로 남은 사람의 절절한 아픔을 알아서일까?
얼마간 망설이던 라임이 이윽고 무언가를 결심한 듯이 말했다.
"... 도와주는 것은 어렵지 않아... 하지만 이걸 보고도 내게 도움을 받고 싶을까?"
라임은 천천히 후드를 젖히며 소녀를 만난 이래 드러내지 않았던
한 쌍의 긴 귀를 드러냈다. 자신을 바라보는 소녀의 두 눈이 놀라움으로 커지는
것을 보며 뒤에 이어질 반응을 기다렸다. 당장 나가달라고 할까..
아니면 무언가 손에 쥘 만한 무기를 찾아 휘두를까..
"와...! 정말 귀에요? 머리띠 같은 게 아니라? 정말 너무 예쁘고 귀여워요!
언니 머리색처럼 붉은빛이 감도는 연녹색을 띠고 있는 것이 신기해요...
혹시 만져... 아.. 아니에요... 죄송합니다... "
"..... 안 이상해? 무섭지 않아?"
"왜요? 그게 이상한 건가요? 저는 멀리 나가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잘 모르지만
아빠는 뿔이 있는 사람도 있다고 하셨어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의 귀를 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사람을 보는 것은
얼마나 오랜만인지 이루 헤아릴 수 없다는 생각에 라임은 자신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을 감추기 위해 다시 후드를 눌러쓰며 얼굴을 가렸다.
"어... 불편하지 않으세요? 안에서는 모자 벗으셔도 돼요.."
"아니.. 난 이게 편해... 그보다 내가 도와주었으면 한다는 일이 뭐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머지않아 이걸 하늘 높이 올리기 위해선 연료와 몇몇 부품들이 필요한데..
그걸 혼자 구하기에는 약간 막막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누군가가 그 순간을
함께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벨라는 이내 고개를 흔들며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다시금 밝은 얼굴로 말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질문할게, 내가 만약 너를 도와주기는커녕 가진 것을
송두리째 털어갈 강도로 돌변했다면 어떻게 하려고 처음 보는 내게 그런 제안을 하는 거지?"
"그럴 생각이었다면 아까 처음 만났을 때 진작에 그러셨을 테니까요...
저는 이제 달리 잃을 것도.. 제가 사라진다 해도 슬퍼해줄 사람도 없어서 괜찮아요.
저 말고도 다른 누군가가 이걸 띄워올리는 걸 가슴에 오래도록 담고 이따금씩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것뿐이에요. 지체할 시간이 없으시다면...
그냥 떠나셔도 상관없어요.. "
씁쓸함이 배어든 웃음은 어딘가 마음 한구석을 아리게 했다.
라임은 잠시 벨라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이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
당장 정한 행선지도 없고 달리 거절할 이유도 없던 라임은 소녀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녀와 함께 필요한 부품들과 연료를 찾아 폐허가 된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도시 이곳저곳을 배회하는 뒤틀린 자들을 피하거나 따돌리는 것은 홀로 행동하던 때에
비해 다소 녹록지 않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이 이 거칠고
황량한 세상에서 얼마나 마음에 위안이 되어주는 것인지, 그날 이후 오래도록 잊고 있던
감정이 다시금 마음속을 충만하게 채우는 나날들이 이어졌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긴 시간을 외로이 보냈으면서도 천성적인 밝음을 잃지 않은 벨라의
모습에 이따금씩 라임도 옅은 웃음을 띠었다. 어느덧 라임이 벨라의 거처에
머무르게 된 지도 벌써 한 달 남짓이 지났다.
그 사이 점점 하늘에 띄워올리기 위한 '별'은 온전한 구체의 형태를 이루게 되었다.
이것을 띄워올리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시키기 위한 전력의 소모가 심한 탓에
이따금씩 깜박깜박 빚을 발하는 구체 이외에 어둠에 잠긴 벨라의 거처에서
두 사람을 밝게 비춰주는 것은 그날 어느 골동품 상가에서
발견한 구형 램프였다.
옛 기억을 더듬어 인근에 피어있던 몇몇 풀들과 열매를 짜내서 만든 기름으로
램프에 불을 붙이는데 성공한 것을 보고 벨라가 손뼉을 치며 물었다.
"정말 대단해요... 늘 지나가면서 보던 열매인데 설마 즙에
이런 효능이 있는 줄 몰랐어요. 어떻게 아신 건가요?"
"예전에... 알던 사람이랑 함께 지낼 때... "
벌써 아득한 오래전같이 느껴지는 추억들을 떠올리며 호롱 호롱 흔들리는
불꽃을 바라보는 라임의 눈동자가 그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한결
부드럽게 풀려 있었다. 그런 라임의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던
벨라가 문득 생각난 듯이 물었다.
"예전에 알던 분이 누구신가요? 처음 뵈었을 때 말씀하신 분인가요?
"... 맞아.. 아주 어렸던 날 발견해서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돌봐주었던 사람이야."
"가족 같은 분이시네요."
"가족..."
선뜻 입에서 떨어지지 않는 단어였다. 가족이라고 생각했던가...
잊고 있었던 복잡 미묘한 감정이 다시금 떠올랐다.
"글쎄... 늘 같이 있으면서도... 딱히 가족이라고 생각 안 해본 거 같아."
"그러면요?"
"늘 등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언젠가 함께 나란히 걷고 같은 눈높이에서
마주 보며 이야기하고 싶었어. 이제는 그럴 수 없게 되었지만.."
"..... 그분도 별이 되신 건가요?"
"글쎄...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아... 언젠가 돌아가야 할 곳이 있다고 말했어..
내가 갈수 없는 다른 어딘가에서 잘 지내고 있지 않을까..."
"분명 그럴 거예요. 그분도 같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언니를 떠올리실 거라 믿어요."
상투적인 위로일지라도 홀로 위안을 삼으며 삼키는 것과 다른 사람에게 위로를
받는 것은 그 느낌이 확연하게 달랐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있는 라임을 보며
벨라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아빠는 늘 말씀하셨어요. 밤이 찾아오기 시작할 무렵 가장 일찍 떠오르고
아침 해가 떠오를 때까지 어두운 하늘을 밝혀주는 가장 밝고 크게 보이는 별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별이라 하셨어요.
분명 그분도.. 어딘가에서 같은 별을 올려다보고 계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제 머지않아 저희가 띄워올리게 될 이 별도 지금을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오래도록 남았으면 좋겠어요...! 저를 위해서도, 언니를 위해서도, 그리고 밤 하늘을 올려다보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말이에요. 이걸 볼 때마다 저는 언니를.. 언니는 저를 가끔 생각해 주신다면 좋겠어요."
어느 세상이나 비슷한 이야기가 있는 걸까... 그 사람이 들려주었던 이야기와 같은 말을 하며
따스한 미소를 짓고 있는 벨라의 얼굴을 보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라임은
파르르 흔들리며 희미해져가던 램프의 불꽃이 다시 너울너울 피어오르는
것을 바라보다가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
"고마워..."
짤막한 한 마디를 끝으로 잠들기 전까지 더 이상 어떤 대화가 오가지는 않았지만
이 순간만큼은 서로가 어떤 마음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임에게도 벨라에게도 이날 은은한 불빛을 받으며 나누었던 대화는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것이다. 그렇게 그날의 잊지 못할 밤이 저물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정오 무렵이 되어 구체에 충분한 전력이 공급되면서
구체를 띄워올릴 발사체의 연료 공급과 발사대에 대한 정비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비바람이 몰아쳤다.
촤아아아아아아아
사방에 떨어지는 빗줄기가 땅에 부딪혀 산산이 부서지면서 마른 땅을 적시는 소리
식수를 채우기 위해 내놓은 물통들을 통통 때리는 소리가 일정한 간격으로 들려왔다.
굳게 닫힌 육중한 철문 틈새로 비가 내릴 때의 비릿한 내음, 그리고 짙은 풀냄새가
섞인 냄새가 새어들어 두 사람이 머물러 있는 은신처에 감돌았고
편히 눈을 감지 못하고 살아있을 때의 희미한 기억을 잊지 못하고
이젠 폐허가 된 고향을 떠도는 망자들의 울부짖음과도 같은 구슬픈 바람 소리가
은신처와 은신처를 둘러싼 아름드리나무의 가지들을 매섭게 뒤흔들었다.
이는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이 홀로 감내하기에 너무나 무겁고 두려운 것이었지만
라임은 벨라와 함께 지내면서 그 사람과 함께 있을 때와 비슷한 안정감과
따듯함을 다시금 느끼고 있었다. 발라도 오빠를 잃은 이래 홀로 밤을 지새우는 것이
무섭거나 쓸쓸하지 않다고 백광 빛의 시리고 차갑게 느껴지는 불빛 대신
다시 피워올린 램프의 은은한 불빛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어쩐지 처음 만났을 때보다 눈에 띄게 창백하게 변해가는 듯한 벨라의 얼굴이
어딘가 신경 쓰였지만 요 며칠 작업을 하면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던 탓이라며
걱정하지 말라며 웃어 보이는 벨라를 보며 라임도 한층 부드러운 얼굴로 미소지었다.
그리고 다시 밤이 되어 한참을 뒤척인 끝에 겨우 잠이 들었던 라임의 귓가에
희미한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처음엔 꿈결에 잘못 들은 소리인 줄 알았다.
하지만 다시 이어 들려오는 고통을 참는 신음 소리에 라임은 퍼뜩 눈을 떴고
점차 눈에 익어가는 어둠 속에서 구석진 곳에 모로 쓰러져 누워있는
벨라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벨라...!"
라임의 외침에도 벨라는 희미한 신음을 흘리고 있을 뿐이었다.
벨라의 이마에 얹은 손을 통해 흡사 금방 모닥불에서 꺼낸 감자를 만지는 것처럼
뜨거운 기운이 느껴지는 것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 같았다.
이럴 때 아저씨는 어떻게 했었지...
어린 시절 별다른 잔병치레를 겪어보지 않았던 라임이 단 한 번 알 수 없는 증상으로
열이 펄펄 끓었을 때... 그 사람은 종일 누워있는 라임의 이마에 물 수건을 얹어주고
따듯한 죽을 끓여 주었던 것을 떠올린 라임은 그녀를 부축해 다시 자리에 뉘여준 후
담요를 한층 두텁게 덮어준 후 식료품이 들어있는 선반을 이리저리 뒤지고 있을 때였다.
잔뜩 긴장한 탓에 쫑긋 서 있는 라임의 귓가에 희미하지만 분명하게 벨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언..니.. 라임.. 언니..."
전에 없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라임을 올려보며
벨라가 사뭇 장난기 어린 미소를 띠며 희미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 표정도... 지으실 수... 있군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기 저 선반에..
갈색 유리에 노란 라벨이 붙어있는 약병이 있는데.. 그것 좀... 가져다주세요..."
선반에서 꺼낸 갈색 약병은 그 용적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분량의 알약이 담겨 있었다.
거의 서너 알 즈음의 알약이 들어있는 약병과 찌그러진 스탠 컵에 물을 따라
벨라에게 돌아온 라임은 약병에 들어있는 알약 두 개를 입에 넣고 힘겹게
물을 머금어 삼키는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벨라의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이 점차 본연의 혈색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나서야
라임은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많이 놀라셨죠... 죄송해요...."
"아냐... 그보다 이제 괜찮은 거야?"
"일단은요..."
여전히 장난기 어리고 밝은 한편... 헤어 나올 수 없는 짙은 그늘이 드리운
그녀의 얼굴은 어딘가 처연하게 느껴졌다.
"일단은...이라니..."
"사실... 처음부터 말씀드려야 했는데... 아버지도, 오빠도, 저희 가족은 오래 도시의 오래된
쓰레기들과 저희가 행한 실험이나 제작으로... 어떤 물질에 중독되어 있대요...
제가 먹은 알약은 그 독성을 중화시켜 주는 약이고... 저는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기긴 했지만
그것도 오래 못 갈 거예요... 더 이상 이 약을 구할 수 있는 곳도 없고.. 아빠는 약을 구하기 위해
홀로 도시를 벗어나려다 돌아오지 못하시고 오빠도 더 이상 약으로 연명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제게 모든 걸 맡기고 제 곁을 떠났어요... 그리고 저도 이제 더 이상 시간이 없어요."
순식간에 피가 싸늘하게 얼어붙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제야 비로소 벨라와 처음 만난 날 언뜻 이야기한 '마지막 소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닫고 다시 한번 자신이 믿고 마음을 내어주기 시작하는 사람이 영영 다시 자신을
영영 떠날 것이라는 가혹한 현실과 차라리 처음부터 마주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란 후회감이 가슴을 무겁게 짓눌렀다.
"미안해요... 저의 이기심 때문에... 언니에게 상처를 남기게 돼서... 정말 죄송해요...."
어느샌가 일렁이는 불빛을 받아 말갛게 반짝이는 눈물이 라임의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아니야... 미안하다고 생각하지 마... 그 사람이 떠난 이후로 나는 늘 생각했어...
나는 언제나 내게 소중한 사람의 등만을 바라보며 걸어왔고 마지막 순간에도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그 사람을 떠나보냈어. 다시는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지 않겠다고...
그리고 오로지 떠나간 사람만을 생각하고 홀로 긴 시간을 지내면서 잃어버렸던 것을
너와 함께 지내면서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 하지만 이번에도 나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사실이 한탄스러워..."
"언니를 처음 본 순간부터 알 수 있었어요.. 사실 언니가 얼마나 따듯한 사람인지..
그리고 어떤 말 할 수 없는 상처로 마음을 닫아 거신 거라고...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 모두가
같은 아픔을 겪고.. 떠나간 사람들을 묻으며 살아가는 세상에서 저도, 언니도, 그리고
앞으로 이 '별'을 볼 많은 사람들에게도 오래도록 희망으로 담을 무언가를 남기고 싶었어요..
누군가가 저와 함께.. 그 희망을 띄워올리는 데 있어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제 욕심으로.... 언니에게 한층 더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남기게 되어... 정말 미안해요..."
라임은 새삼 어린 소녀의 손이 흉터투성이인 것을 보고 마음이 아려왔다.
아버지, 그리고 오라비를 잃고 홀로 외롭게 살아오면서 밝음을 잃지 않았지만
하루하루 아이는 두려움과 맞서왔고 두 손은 치열하게 살아오면서 오래되어 희미한 흉터
와 새롭게 새겨진 상처로 얼룩져 있었다. 얼마나 고된 것이었을까.. 더 일찍 만났더라면...
이 작은 손에 새겨질 상처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지 않았을까..
라임은 말없이 벨라의 손을 어루만졌고 벨라는 미안함과 고마움이 함께 깃들어 있는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손을 힘 있게 쥐어 보이며 옅은 미소를 띠었다.
간 밤의 비바람이 거짓말인 것처럼 어느샌가 창문을 감싼 덧문과 굳게 닫힌 철문 사이로
눈부신 햇살이 스며들어오고 있었다. 더없이 맑고 고요한 아침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지체할 사이 없이 작업에 들어갔다. -
893 이름 없음 (EpO3KKszgw) 2022. 8. 20. 오전 1:23:27갑작스러운 비바람이 몰아쳤던 탓에 발사체의 상단부에 구체를 조심스럽게 들어
장착시키고 발사대를 정비하는 것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 시간이 헛되이 느껴지지 않았다.
난생처음으로 기름으로 얼룩진 얼굴과 작업복 차림으로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고 있었지만
어느 누군가에겐 다시 찾아오지 않을,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기에
마지막까지 이 순간을 함께해 주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다.
길면서도 짧은 시간이 지나 마침내 날이 저물어가면서 서서히 하늘은 붉은빛으로 물들어가고
머나먼 서쪽 하늘을 향해 새들이 무리 지어 선회하는 것을 잔잔한 바람을 맞으며
바라보고 있던 벨라가 입을 열었다.
"이제... 시작할까요?"
"응..."
라임은 찬찬히 고개를 끄덕였다. 벨라와 함께 지내면서 어느 사이 목덜미를
넘겨 어깨 길이까지 자라난 머리칼이 잔잔한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흩날렸다.
발사체의 연료 상태와 발사대와 연결된 설비들을 확인하고 마침내 한 소녀의
오랜 염원을 하늘로 올려보낼 준비가 끝났다.
"원래 하늘에 뭔가 쏘아 올리기 전엔..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발사 시간이 임박하기 시작하면 예정 시간까지 거꾸로 초읽기를 하곤 했대요...
하루에 한 번 쏘아 올리는 것이 다이기도 하고 한번 놓치면 다시 쏘아 올릴
준비를 하는 것이 무척 오래 걸렸다고 하네요.
지금 저희가 별을 띄워올리기 위한 장비는 옛날의 정교하고
전문적인 형태의 발사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엔 저희 가족들
그리고 제 오랜 꿈 그리고 언니와의 잊지 못할 추억도 함께 담겨 있으니까...
한번 같이 세 보실래요? 이제 여섯시 반까지 30초 정도 남았어요."
벨라의 손에는 낡은 시계와 한가운데에 약간 조악한 빨간 단추가 자리잡은 단말기가 들려 있었다.
이제 성공 여부는 단 15초 남짓에 달려있다. 금이 가고 찌그러진 은 시계의 움직이지 않는
초침이 희미하게 달칵이는 소리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며 벨라, 그리고 라임은
작은 목소리로 남은 숫자를 헤아리기 시작했다
9,8,7,6,5,4,3,2... 1 그리고... 제로..
라임과 함께 제로를 외치는 동시에 벨라가 단추를 꾹 눌렀고 안전상의 이유로
발사대가 자리 잡은 쓰레기장의 공터에서 약간 멀찍이 떨어진 고철 버스의 출입문에 서서
발사대에 전력이 공급되는 것, 그리고 '희망'이라 이름 붙인 구체를 쏘아 올리기 위한
발사체의 노즐에서 연기, 그리고 오렌지빛 불꽃이 피어오르며 길게 꼬리를 늘이며 먼
하늘로 솟구치는 것을 바라보는 두 사람은 저도 모르게 탄성을 자아냈다.
옛날 세상이 한차례 무너지기 고도로 발달한 세상을 살아가던 머나먼 선조들이 이룩했던 것에
비해 턱없이 조악하고 작은 것이었지만 이는 잃어버린 문명을 되찾기 위한 첫 발자취이기도 했다.
쿠구구구구구구구구
역할을 다해 분리된 발사체의 하단부인 연료 저장탱크가 높이 쌓여있는
고철더미에 내리꽂히면서 요란한 소음을 냈지만 두 사람은 개의치 않고
서서히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는 발사체의 상단부를 바라보며 가슴을 졸였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구름으로 띠를 늘어뜨린 듯한 궤적을 남기고 보다 높은 상공까지 솟구친 상단부가 떨어지는 것이
라임의 눈에 들어왔다.그녀는 이를 전해주면서 자신도 입이 바짝바짝 마르는 것 같다고
생각하며 서서히 진청색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하는 하늘을 하염없이 올려다보는
벨라의 어깨에 손을 얹어주었다.
그때 벨라가 두 손으로 입을 가리며 작은 탄성을 자아내는 것을 들은 라임도 보았다.
이제 완전한 검 푸른빛으로 물든 밤 하늘에 오색빛을 머금은 작은 별이 떠올라 있었다.
성공한 것이다...!
하염없이 여느 별 보다 밝고 따듯한 빛을 발하며 서서히 멀어지고 있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담아낸 '희망'을 바라보는 벨라의 얼굴에 휘영청 떠오른 보름달이
바라보고 싶어 마지않아도 바라볼 수 없는 태양 대신 은은하고 시린 빛을
내리쬐어 주고 있었다. 말을 잊지 못하고 밤 하늘을 올려다보는 벨라의 눈에
고인 눈물이 달빛을 머금으며 방울지어 흘러내렸다.
오늘 있었던 일은 라임에게 있어서도 영원토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힘겹고 고될지라도 새로운 내일을 향한 길잡이가 되어주길 바라며..
지금 이 순간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눈에 새기고 마음속으로 품었다.
하염없이 먼 밤 하늘을 올려다보는 두 사람의 머리칼을 비가 내린 다음 날의
풀 내음이 배어든 바람이 멀리까지 소식을 날라주겠다며 속삭이듯
살랑이며 스쳐 지나갔다.
++++
무사히 '별'이 될 구체를 쏘아 올린 이후 발사대는 처음이자 마지막 발사를 마친 후 두 번 다시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망가져 있었다. 하지만 벨라는 어딘가 홀가분한 기색이기도 했다.
이것이 온전히 남아있었다면 미련이 남았을 것이라며 차라리 망가진 게 다행이라며
빙긋 웃어 보였지만 앞으로 자신이 다시 맞이하지 못할 다음 기회에 대한 서글픔도 함께
떠올라 있었다.
그녀의 삶을 연명하기 위한 약이 떨어진 것은 별을 쏘아 올린 다음날
점심 무렵이었다. 첫번째 발작을 시작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벨라의 상태는
급격하게 나빠지기 시작했다...
염원했던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버텨왔다는 듯이.. 이제 자신의 소임을 다해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다며 열이 끓어오르는 와중에도
벨라는 해쓱한 얼굴로 애써 미소 지어 보였다. 마지막까지 곁에 있어달라는 부탁에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그저 벨라의 손을 꽉 쥐어주는 것뿐이었다.
고열을 앓으며 이따금씩 '아빠' 그리고 오빠임이 분명한 이름을 번갈아 되뇌며
혼수상태에 빠져들었던 벨라가 어느 순간 열이 내린 것을 보고 라임은 믿을 수 없었다.
이것도 다시 한번 자신의 눈앞에서 일어난 기적이라는 것일까.
오랜 꿈을 꾸고 깨어난 것처럼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이 밝고 천연덕스러운
미소를 띤 벨라를 바라보며 라임도 정말 잘 됐다며 진심으로 기뻐했고 두 사람은
어린아이처럼 서로의 어깨를 부둥켜안고 제 자리에서 펄쩍 펄쩍 뛰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렇게 숨이 찰 때까지 방방 뛰면서 무언가 퍼뜩 생각난 듯한 표정으로 벨라가 말했다.
-저희 잠깐만.. 별구경 좀 하러 가요..! 오늘도 제가 볼 수 있는 곳에 떠 있나 궁금해졌어요.-
라임은 선뜻 고개를 끄덕였고 두 사람은 어두컴컴하고 곰팡이 냄새가 배어든 은신처를 나와
탁 트인 밤 하늘을 올려다보며 여전히 희미하게 빛을 발하는 머나먼 별들 사이로
가까운 듯 먼 듯 확연히 알아볼 수 있는 따스한 빛을 머금고 서서히 멀어져 가는 '희망'을 바라보았다.
-이제... 저 별이 이곳을 떠나면 다음에 다시 이곳의 하늘을 지나갈 때 저는 여기 없겠죠.-
-그런 소리 하지 마.. 나도 여기 같이 있으면서 다음에 찾아올 저 별을 기다릴 거야.-
-언니는 자유로운 여행자잖아요. 언젠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저 별이 언니의 새로운 여정을
이끌어주고, 때론 위로해 주는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가끔씩... 가끔씩...
잠시 멈춰 선 곳에서 밤 하늘을 올려다볼 때 저 별이 눈에 들어온다면 저를 떠올려 주실 수 있으신가요?-
-물론... 잊지 않을 거야.-
-고마워요. 그리고 잘 있어요...-
벨라는 마지막으로 라임을 품어 안아주었다. 따듯하고 밝은 느낌...
그리고 그 따스함은 점차 빠르게 사라지고 있었다.
라임이 눈을 떴을 땐 어슴푸레하게 날이 밝아오기 시작하는 새벽녘이었다.
벨라의 손을 잡은 채로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던 모양이었다.
어쩐지 생생하게 느껴졌던 꿈속에서 떠나간 벨라가 여전히 자신의 앞에 있는
것을 보고 내심 안도하려던 라임은 문득 맞잡은 벨라의 손에서
전혀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조심스럽게 손아귀를 느슨하게 풀자마자 그녀의 손이 맥없이 바닥으로 툭 떨어지려는 것을
다시 부여잡고 라임은 떨리는 손으로 벨라의 이마에 손을 얹어보았다.
고열로 뜨겁게 끓는 것 같이 느껴졌던 이마에서 느껴지는 싸늘함이
라임의 손끝으로 냉혹하고 서글픈 현실을 일깨워주었다.
그렇게 고열로 사경을 헤매는 중에도 라임에게 미안해하고 걱정하지
않도록 웃어 보였던 소녀, 자신과 가족들의 꿈, 그리고 짧은 시간을 함께
자신을 도왔던 일면식도 없던 여인과 다른 이들을 위한 기원을 담아
희망을 띄워올린 소녀는 영원히 눈을 감았다.
선명한 미소를 띠고 깊이 잠이 든 것 같은 평온한 모습으로..
다시금 먼 길을 떠나야 할 여행자를 남겨두고 다른 세상을 여행하기 위해.
+++
다섯 해 전 즈음.. 그 사람이 떠나갔을 때도 그렇게 섧게 울어본 적이 없는데..
난생처음으로 눈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울어보니 어딘가 마음이 가벼워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곳에 살고 있던 어느 소녀와 함께한 두 달 남짓이 무척 긴 시간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이곳에 처음 왔을 때처럼 다시 혼자가 되어 먼 길을 떠나려 한다.
지금을 살아가고 앞으로도 여정을 멈추지 않을 여행자가
다시금 여정을 떠나기에 더없이 좋고 맑은 날이었다.
라임은 오두막과 더불어 자신의 집처럼 느꼈던 낡은 건물, 이제는
한 소녀의 영원한 안식처가 된 건물을 잠시 바라보다가 이내 등을 돌려 다시
정처 없는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짐이 더 늘었다. 소녀의 부탁으로 여행을 하면서 언젠가 자신과 같이
잃어버린 옛 시대의 유산에 대해 연구하고 만들어내고자 하는
이들을 만나게 된다면 전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부탁과 함께 맡게 된
설계도들이 든 작은 가방이었다.
그리고 함께 지내는 동안 활의 휴대성을 더 개량해 주기도 하고 특별한 기능들이
들어간 촉들을 달았다는 화살 통도 하나 늘어있었다. 알게 모르게 받은 것이
정말 많다는 생각을 하며 라임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멀어지기 시작하는
고철더미들과 잊지 못할 소녀와의 추억이 깃든 건물을 바라보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안녕, 벨라.. 잘 있어.."
++++
어느새 풀이 높게 자라 있었다. 오두막은 최근 몇 달 전 보았을 때보다 더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그녀에게 있어 유일하게 돌아올 곳, 그 사람과의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곳이었다.
여전히 오두막 둘레에 무성한 잡초들과 함께 이름 모를 들꽃들이 가득 피어있는 것을 보며
라임은 약간 씁쓸함이 감돈 미소를 지었다. 언젠가 그 사람이 이런저런 풀들과 꽃들을 볼 때마다
꽃의 이름이라던가 이름에 담긴 의미에 대해서 가르쳐 준 기억이 떠올랐지만
여전히 이름 모를 꽃 들이었다.
어쩐지 이제는 옛날만큼 크게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하며 라임은 오두막의 테라스에서
말라붙은 흙 위로 시든 줄기가 추욱 늘어져 있는 화분들 중 하나를 들어 올려
여전히 지난번 자신이 놓았던 모습 그대로 놓여있는 열쇠를 꺼냈다.
그리고 녹이 슬어 거칠하게 느껴지는 열쇠구멍에 열쇠를 넣고 힘 있게 반 시계방향으로
돌리자 철컥하고 잠금장치가 풀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끼이이익
녹슨 경첩으로 인해 불쾌함이 감도는 금속음과 함께 문이 열리고 약간 케케묵지만
그리운 냄새가 코 끝에 감도는 것을 느끼며 라임은 아무도 없는 허공을 향해
짐짓 명랑한 목소리로 말했다.
"다녀왔습니다."
라임이 가장 먼저 향한 것은 그 사람의 방이었다.
5년 전 그 사람이 마지막으로 방에 머물러 있던 모습 그대로..
급하게 여행길에 나서면서 제대로 닫지 않은 옷장, 이따금씩 기름 열매의 즙을 연료로
불을 밝히곤 하던 램프... 집을 비울 때마다 먼지가 쌓이는 것을 제외하고
언젠가 그 사람이 돌아와 스스로 정돈할 때까지 그 사람의 흔적을 지우기 싫어
그대로 방치한 모습 그대로였다.
한동안 방 안을 돌아보던 라임은 여전히 그리운 냄새가 배어있는 침대 시트 위에
조심스럽게 몸을 뉘며 먼 길을 걸어온 고단함과 방안을 감도는 그리움과 추억 속에서
스르르 눈을 감았고 이내 고요한 방 안에서 들리는 소리는
그녀의 작고 고른 숨소리뿐이었다.
그녀와 오두막 위로 펼쳐진 별 한 점 찾아볼 수 없는 짙은 구름이 드리운 검 보랏빛
하늘 위로 밝고 따듯한 빛을 발하는 별 하나가 떠올라 천천히 흘러가고 있었다.
깊이 잠이 들어 모처럼 무거운 짐도, 활도 없이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
따듯하고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꿈을 꾸고 있는 라임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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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23:58왤케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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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c9lNRrMzaQ (5lHKTWEsrU) 2022. 8. 20. 오전 1:24:04이번 대련 대회에서 대부분의 인원들이 결승, 또는 4강까지 진출하기 어려웠고 이 관계로 UHN에서는 레스캐들의 전투력이 레벨에 비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오가고 있다.
일부 의견으로는 현재 게이트가 다량 발생중인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UHN의 명령권을 통해 보내어 이들의 전투 경험을 키워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경우가 되었을 때. 생존자는 현재 특별반 인원의 절반 또는 1/3 정도로 보고 있는 듯 하다. -
896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25:54우리가 약한게 아니라 다른 애들이 강한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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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c9lNRrMzaQ (5lHKTWEsrU) 2022. 8. 20. 오전 1:26:31각 캐릭터들이 얻는 '스승' 특성 때문에 '위대한 스승' 특성이 빛바래는 것이 아닌가 고민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반 스승' 또는 특성으로 얻지 않은 '뛰어난 스승'들은 슬프게도 캐릭터간의 조합이나 교류가 많은 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가령 한지훈의 경우는 태식이 어떻게 성장하건, 그에 대해 태클을 걸지 않는다. 만약 수련법이 잘못되어 길을 잘못 들더라도 한지훈은 관심을 끊어버리면 그만.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며 다른 스승 NPC들은 현재 준영웅도 아닌 경우가 많다. -
898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28:43위대한 스승 메인특은 없고 서브특으로 토고만 있는게 지금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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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c9lNRrMzaQ (5lHKTWEsrU) 2022. 8. 20. 오전 1:30:23왜 열망자나 프리핸드같은 세력들은 잘 등장하지 않지? 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슬쩍 이야기해주자면.. 열망자의 경우에는 사제가 되기 위한 과정이 매우 힘들다. 일단 정신력이 갈리지 않아야 하고 그 과정에서 사람을 죽여야 하는 데다가 신앙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열망자의 경우는 그를 숭배하는 일반인이나 약한 의념 각성자들은 많더라도 위로 갈수록 정예화된 경우가 많다.
심지어 최근 권왕과의 일전 때문에 열망자의 세력이 많이 위축되었으나, 최근 다윈주의자 세력의 약화로 그 세력권을 집어삼키고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프리핸드의 경우에는 원래 미친 놈들이라서 + 가입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자유 의지'로 확실한 사건을 발생시켜야만 개중 일부가 프리핸드의 접촉을 받는다. 점조직으로 연결된 선조직이라고 설명하면 이해가 좀 편할 것이다.
그런 고로, 가능한 한 시나리오 4나 5 전까지는 이들이 등장하지 않길 바라는 게 좋다.
간단히 말하면 보스도 아닌 하이 네임 급이 수십씩 나올 수 있단 이야기이고, 지금 여러분에게는 캡틴 보정이 없으면 하이 네임 하나를 해치우기도 힘들다. -
900 토고주 (22hFDoCdGQ) 2022. 8. 20. 오전 1:30:59헤헷 채준파파는 토고한테 관심 만땅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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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31:17라임의 아저씨처럼 벨라의 아줌마/언니가 되어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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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32:33하이 네임드.....고옌....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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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c9lNRrMzaQ (5lHKTWEsrU) 2022. 8. 20. 오전 1:34:02많은 사람들이 적은 더 강하고, 우리는 약하다. 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는 캡틴이 어느정도 의도한 바이기도 하다.
결국 당장의 전투는 어려워야 한다. 그리고 그걸 유도하고 있는 것은 UHN이다. 만약 여러분이 어느정도 약한 적들만 상대하며 양학하듯 행동했다면 UHN은 여러분에게 성장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더 강한 사건 또는 적을 배치했을 가능성이 높다. 가령 이번 이벤트가 대운동회가 아니라 마카오에서 일어나고 있는 조직간의 세력전에 여러분이 끌려갈 가능성도 높았다는 것.
이런 부분은 캡틴 스스로도 조심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나 스스로도 세밀하게 만들어둔 설정들은 세계의 밀도를 높이기에 좋지만 그만큼 반대급부의 상황도 나오기 마련이다.
현재 UHN은 여러분의 강적과의 전투 경험들을 꾸준히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여러분이 성장 의지가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UHN에서 여러분에게 강제적인 무언가를 부여하지 않고 있는 것. -
904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35:13우리가 조금이라도 게으른 모습을 보이면 바로 오세아니아나 최악엔 아프리카로 보내버리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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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1:35:37벨라 주거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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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36:15죽었지만 라임이를 소중하게 생각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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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c9lNRrMzaQ (5lHKTWEsrU) 2022. 8. 20. 오전 1:36:20이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얘기해줄 수 있는 것은 UHN의 목표는 차세대의 헨리 파웰이고, 헨리 파웰은 1세대의 생존자이자 최초의 헌터였고, 이후 영웅으로 성장할 수 있을 만한 그릇이었다. 그리고 그만큼 성장하기 위해 수많은 대형, 초대형 게이트들 속에서 살아남았다.
즉 여러분에게 1세대에 가까운 시련을 부여할 수도 있었던 것이 UHN이었던 것.
왜 UHN에서 특별히 명령 같은 게 내려오지 않은 거지? 라는 고민은 이렇게 설명할 수 있다. -
908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37:23헨리 파웰특) 챙길건 챙기고 일하라는거지 챙기기만 하라고 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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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1:38:55아무튼 캡틴에게 헌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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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c9lNRrMzaQ (5lHKTWEsrU) 2022. 8. 20. 오전 1:39:13그래서 만약.. 개인에게 UHN에서 명령이 내려오거나 한다면 그 캐릭터의 행동이 성장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캐릭터가 가게 될 것은.. 붕괴 직전의 게이트라거나. 최근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는 전세계적 사건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
간단히 말하면 명진이가 현재 겪고 있는 울산 세력전 같은 것을 혼자 겪어야 할 수도 있다는 것.
차라리 강적이랑 싸우면서 캡틴 나빠..ㅠㅠ 하는 게 낫다. -
911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39:59우리 열심히 의뢰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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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1:41:26태식이 몸빵 세우고 뒤에서 꿀빨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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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1:41:32그래서 캡틴이 길드화가 필요하다. 한 것도 이런 것에 대한 목적도 있던 것. 최소한 혼자 대응하기보단 우리도 개같이 하면 빠져나간다는 의견을 UHN에 낼 수 있어야 한다.
영웅서가 2는 학원성장물이 아니다. 애초에 1기랑 다르게 학원태그도 빠지고 육성만 붙은 이유가 그것. -
914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42:03무기를 구했으니 유나가 줬던 검은 일단 찾으러 안가도 이상 없음
투쟁을 배웠으니 이지혜씨에게 가는 건 일단 보류
해신 만나기 > 이건 가디언 아카데미 가면 어떻게 되나?
각 길드 다니며 감사 인사 하기 < 전인원 가는게 최선이지만 편입생들은 그걸 원하지 않았던 분위기니 기존 맴버들을 데려가야하는데 서로 시간이 맞으려나.... -
915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1:42:37situplay>1596594075>903
참고로 현재 이 상황에 가장 가까울 이들은 편입생들이다.
왜? 기존 특별반들은 영월 전쟁을 해결했기 때문. -
916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43:08기존 맴버라고 해도 이제 태식 빈센트 강산 명진(수련중) 준혁 라임 지한이 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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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1:43:23개만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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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44:00오현 알렌 강철 쇼코 시윤 린 유하
아 편입생도 7명으로 비율이 5대5구나
NPC 포함하면 7:10이고 -
919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1:44:10캡틴 저거 읽어줘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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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1:44:37천천히 읽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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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44:54>>915
이번 대운동회에서 활약을 해도 어디까지나 운동회니까 성과를 보여야겠군 -
922 린주 (QMd5ZxxcZ6) 2022. 8. 20. 오전 1:46:29그럼 편입생들에겐 시나리오3이 중요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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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린주 (QMd5ZxxcZ6) 2022. 8. 20. 오전 1:47:06아니면 기존 인원과 떨어져서 따로시련이 주어진다거나 그러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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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48:00그럼 우리가 따라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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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1:52:35시나리오 3 특 : 특별반끼리는 해결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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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53:24외교를 해야한다....그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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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린주 (QMd5ZxxcZ6) 2022. 8. 20. 오전 1:53:29그럴수 있담 다행이고!
11일 후에 개강이라니 실화냐 -
928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1:54:22다들 인맥!! 아저씨도 부르고 교관님도 부르고 로빈후드랑 명진이 스승님이랑 다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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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알렌주 (J2oyJPZt0M) 2022. 8. 20. 오전 1:54:26외교라니! 정치라니!(곶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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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1:54:49상대는 초대형 게이트의 파편입니다.
약해진 메리 하르트만 정도를 여러분끼리 잡을 수 있을까.. -
931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54:50내 인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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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1:55:03아악 벌써 개강이 코앞이구나 앞으로 더 바빠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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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1:55:35아 메리쌤 이거 하나만 조져주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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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린주 (QMd5ZxxcZ6) 2022. 8. 20. 오전 1:56:16이번학기엔 금공강 플러스 1교시 없음 성공해서 좀 짜릿해
영월때처럼 다른 세력을 끌여들여야 해결되나 -
935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1:57:15오스왈트 가서 다른 차원의 기사들 불러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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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57:34>>934
이야 시간표 되게 잘짰는데 -
937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1:57:34유럽에서 일어나니까 그쪽 애들 도움 받아야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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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57:46유럽? 엑스칼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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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린주 (QMd5ZxxcZ6) 2022. 8. 20. 오전 1:57:57오히려 저번학기보다 덜 바쁠수도? 저번은 수강신청 잘못해서 정말 헬이었어
>>930 쥬도님 찬스없나요(그님신?)(그래서 님 신도수가?) -
940 린주 (QMd5ZxxcZ6) 2022. 8. 20. 오전 1:59:07우필 60개값의 그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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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알렌주 (J2oyJPZt0M) 2022. 8. 20. 오전 1:59:09>>934 오 0티어 시간표(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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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1:59:10>>939 찬스는 줄 수 있는데 여차하면 신 집어 삼키기도 가능한 게 시체와 칼날의 노래 교단 애들임.
얘네가 믿는 것부터가 칼에 박힌 채 박동하는 심장인데 -
943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1:59:26>>940
모두 내게 우필 60개를 나누어 줘 -
944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1:59:45그렇다고 본설정마냥 잡몹(레벨 80)이러면 시나리오 10으로 가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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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2:00:58캡틴 나에게 짱센 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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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2:01:19>>945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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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2:02:07전설의 활 같은거면 페일노트? 브라흐마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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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알렌주 (J2oyJPZt0M) 2022. 8. 20. 오전 2:02:13일단 가지고 있는 무기를 쓰고싶다...(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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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2:02:21산타할아버지가 웃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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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린주 (QMd5ZxxcZ6) 2022. 8. 20. 오전 2:02:40>>936,>>941 하하하 잘했어 내 오른손
>>942 갸아악 워워워 린이 처리하겠슴다 신님은 들어가세요 -
951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2:03:35시나리오 8쯤엔 풀파워 고옌하고 1대1 뜰 수 있을까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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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2:04:15무한탄창에 소이 열화우라늄 슬러그 넉백효과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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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2:05:54뭔가 영웅서가에서는 활약 못할거 같은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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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린주 (QMd5ZxxcZ6) 2022. 8. 20. 오전 2:06:30시나리오 6쯤에도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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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2:06:58화염방사기 푸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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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2:07:19고옌 재대결은 다시 나올거라는게 내 뇌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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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린주 (QMd5ZxxcZ6) 2022. 8. 20. 오전 2:10:05범천이여, 땅을 뒤덮어라 - 브라흐마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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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2:10:28영웅은 눈으로 말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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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린주 (QMd5ZxxcZ6) 2022. 8. 20. 오전 2:11:04진정한 영웅은 눈으로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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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라임주 (EpO3KKszgw) 2022. 8. 20. 오전 2:11:55졸리다.. 다들 잘자고 즐거운 주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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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린주 (QMd5ZxxcZ6) 2022. 8. 20. 오전 2:12:21라임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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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2:12:22눈으로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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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2:12:32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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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2:13:19칼 박힌 채 박동하는 심장의 상징
어리석은 불사, 불멸성, 고통 -
965 알렌주 (J2oyJPZt0M) 2022. 8. 20. 오전 2:13:42저도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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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2:13:49내 생각에는 시나리오 4쯤 되면 싸울만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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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2:14:33>>964
어중강한 불사인데 불멸이고 고통을 느끼는건가?
>>965
잘자 -
968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2:15:00>>966
시나리오 4쯤엔 가디언급하고 비빌수 있다니.... -
969 ◆c9lNRrMzaQ (wYNE8NUgUs) 2022. 8. 20. 오전 2:16:40어리석은임.
어중간한이 아니라 -
970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2:17:07어리석은 불사면 역천을 해서 어리석다고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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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2:19:55씁 자기전에 어장은 갈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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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토고주 (22hFDoCdGQ) 2022. 8. 20. 오전 2:23:25어쩌면 시체와 칼날교단의 카운터가 쥬도가 될수있어
불사를 죽이는건 운명이다!! -
973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2:24:56운명으로 정해져있는 죽음을 불사로 거슬러서 운명을 비틀어 쥬도를 죽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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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토고주 (22hFDoCdGQ) 2022. 8. 20. 오전 2:27:56>>973 아니야 페이트식에 따르면 불사라도 운명으로 정해진 죽음은 거스를수없다고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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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2:30:04페이트식이라면 나스의 기분에 따라 거스를 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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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2:30:21그리고 여긴 영웅서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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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토고주 (22hFDoCdGQ) 2022. 8. 20. 오전 2:32:34큭! 하지만 쥬도의 품으로 간 영혼을 되살릴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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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2:36:37그건 캡틴만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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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토고주 (22hFDoCdGQ) 2022. 8. 20. 오전 2:44:43오랜만에 데스티니 하니까 재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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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전 2:56:43너무 늦게까지 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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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토고주 (22hFDoCdGQ) 2022. 8. 20. 오전 3:19:42뭐 어때 토요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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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시윤주 (M6N.ePAdUU) 2022. 8. 20. 오전 4:10:22오늘 새벽엔 대화가 꽤 많이 나왔네. 다들 자는 것 같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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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토고주 (22hFDoCdGQ) 2022. 8. 20. 오전 5:04:37난 안 자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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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빈센트주 (CxNgRU1y5Q) 2022. 8. 20. 오전 9:35:38>>890
???: 두한아, 일어나! 상대는 공산당이야! 애비를 죽인 공산당! -
985 준혁주 (r6HOw7wgqU) 2022. 8. 20. 오전 9:48:55좋은 아침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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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라임주 (CzhfmiJ4So) 2022. 8. 20. 오전 11:52:55다들 좋은하루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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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지한주 (kZmJA5m5MA) 2022. 8. 20. 오후 12:33:06잠깐갱신합니다.
비가 오네요? 어쩐지 좀 어둑어둑하더라니. -
988 시윤주 (2lNlRNP0iA) 2022. 8. 20. 오후 1:01:27돈넣으러 은행갈랬더니 비 왕창맞고 라멘집은 기대하던 메뉴는 품절되었지만 그래도 얼큰한 라멘 맛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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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준혁주 (r6HOw7wgqU) 2022. 8. 20. 오후 1:33:26다들 하이!!
슬슬 시작해도 되나.. -
990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후 1:34:58좋은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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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알렌주 (J2oyJPZt0M) 2022. 8. 20. 오후 1:38:43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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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준혁주 (r6HOw7wgqU) 2022. 8. 20. 오후 1:41:27좋아 다 있군 토고주만 확인되면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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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준혁주 (r6HOw7wgqU) 2022. 8. 20. 오후 2:00:22일단 없군...그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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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알렌주 (J2oyJPZt0M) 2022. 8. 20. 오후 2:05:14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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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이벤트 (r6HOw7wgqU) 2022. 8. 20. 오후 2:09:09모든 퍼즐을 풀고 요한이라는 이름의 사제가 폐교에 찾아오라 한 후.
여러분은 약속대로 폐교로 향했습니다.
현준혁이 지끈거리는 머릴 부여잡고, 컨디션도 안좋아보이지만. 그는 그저 문제 없다는 말만 중얼거릴 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당연하지만 폐교이기에 모든게 다 낡아보였습니다.
목조건물이기에 이곳저곳 부숴진 흔적도 보였으며, 곰팡이가 쓴 흔적 역시 손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에 압도될만 하지만, 지금 상대하는 적에 비하면 이런 장소 쯤이야 크게 문제 되지 않았을겁니다.
한참을 둘러봐도 열망자의 그림자도 찾을 수 없어 도망친건가 짐작하던 와 중.
여러분들의 눈 앞에 나노머신이 켜지더니, 기분 나쁜 붉은색 메세지가 떠오릅니다.
[강당으로]
여러분들은 이런 짜증나는 장난에 질렸습니다.
당장 강당으로가서 , 이런 지긋지긋한 장난을 치는 녀석을 죽여버리겠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결국 강당에 도착한 알렌과 태식이, 서로를 한번 처다본 후.
단숨에 문을 열자.
그곳에는 불이 있었습니다.
책상, 의자, 교탁. 그런 것 따위들을 모아서 커다란 불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모든것을 태우는 성스러운 불이 따뜻하게 모두에게 온기를 나눠주고, 정화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불 앞에 검은색 마스크를 쓴 남자가 멍하니 불을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표정은 신성한 불의 역광 탓에 확인할 수 없었지만, 아마 웃고 있었을겁니다.
" 늦으셨네요, 예비사제께선 틀림없이 유능한 후임에게 열망의 불씨를 넘겼다고 했는데... 기다리고만 있었는데... "
" 아주 실망스러워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 차근 주입해드릴테니까요 "
남자는 몸을 돌리며 팔을 벌렸습니다.
거추장스러워 보이는 사제복을 입은체, 어느새 불의 주변에 모여 무릎 꿇은...숭배자들을 무시하고 여러분들에게 향했습니다.
"열망의 불의 가호가. 그대에게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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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망자 예비사제 요한
HP - 1500
방어력 - 0
공격 다이스 - 100 - 130(전체 공격)
특성
ㄴ 정화와 불꽃, 지혜의 신을 모시는 자 : 전투 시작시 요한은 정화의 불을 생성하여 예배를 시작할 수 있다
ㄴ 빛을 잃은 이들에게 비치는 불 : 개종자를 한명 희생시켜 발동한다. 단일 대상에게 300의 데미지를 가한다
ㄴ 불순물을 태워내는 이여 : 개종자를 한명 희생시켜 발동한다. 개종자를 자폭시킨 뒤, 모든 적들의 정신력에 20의 데미지를 가하고, 방어력을 2턴동안 0으로 만든다
ㄴ 때때로 엇된 지혜는 광기를 증용하니 : 개종자가 없을 경우 발동할 수 있다. 정신력이 30 이하인 대상을 전투 불능으로 만든다.
ㄴ ??? -
996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후 2:09:23다음 어장이 필요하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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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후 2:10:28그래서 만들었다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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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준혁주 (r6HOw7wgqU) 2022. 8. 20. 오후 2:11:15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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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태식주 (cGN6mw9x9E) 2022. 8. 20. 오후 2:11:36일단 이거는 터치고 다음 어장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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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준혁주 (r6HOw7wgqU) 2022. 8. 20. 오후 2:11:58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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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준혁주 (r6HOw7wgqU) 2022. 8. 20. 오후 2:12:08다시 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