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36067>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31 (1001)
◆RCF0AsEpvU
2022. 1. 25. 오후 7:36:44 - 2022. 1. 26. 오후 3: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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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RCF0AsEpvU (J1v1elPbMU) 2022. 1. 25. 오후 7:36:44깨어질 것 같이 미칠 것 같이
괴로운 밤에는 몰래 안고
아무도 없는 방 네가 없는 방
괴로운 밤에는 그렇게 중얼거렸어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기위해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
1 아스타로테주 (gZdxWkwlPA) 2022. 1. 25. 오후 8:30:08이곳의 1은 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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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8:30:55도동가 동동동~
엄,
(질문할거 까먹음) -
3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8:30:56(전판)
>>996 그럼에도 하지 못하는 선관도 있기는 하지만. (쓰담)
>>997 아, 귀여워. 요시요시 (쓰다듬) -
4 ◆RCF0AsEpvU (J1v1elPbMU) 2022. 1. 25. 오후 8:32:22도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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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리스 - 아스타로테 (hRWSNKkP0.) 2022. 1. 25. 오후 8:34:47" .... 아 "
이리스는 스르륵 잠들어 있던 쇼파에서 몸을 일으킨다. 요즘 들어 딱히 밖을 잘 나가지 않고 이렇게 그저 늘어져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상이었다. 결근을 하니 덩달아 하는 일도 없어지고, 그저 스텔라가 어딘가에 다녀올 때 몇번인가 따라다니는 것이 다였다. 그동안의 삶의 목적을 포기하니, 자연스레 늘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으리. 하지만 한통의 문자가 전해졌을 때, 이리스의 눈이 커질 수 밖에 없었고, 그럴만한 문자였다.
" 가야하나..? 하지만 그럼 아스 언니랑 봐야할텐데.. "
분명 다시 얼굴을 마주 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왠지 겁이 난다. 아니, 겁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본능적으로 피하려고 하는 것인지 이리스는 알 수 없었다. 다음 마주하는 날이 두사람이 얼굴을 마주 하는 마지막 날이라도 될 것 같아서, 그래서 피하고만 싶었다. 하지만 이 문자는, 응하지 않으면 다신 얼굴을 마주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는 문자였다.
" .....어쩔 수 없잖아.. "
먼저 발길이 떨어질 때, 찾아가고 싶었지만 이래서야 별 수 없었다. 결국 쇼파 앞 바닥에 나뒹굴던 검정색 가죽 셔츠를 새햐안 셔츠 위에 걸치곤 몸을 일으킨다. 이대로 소집에 응했다간 무단 이탈에 대한 무언가를 치르게 될지도 몰랐지만, 그래도 더이상 아스의 얼굴을 못 보는 것도 싫었다. 부하들은 일단 다른 팀에서 움직이고 있단 사실을 문자로 들었기에 걱정은 없었지만, 마음이 정해진 이상 머뭇거리지 않고 스텔라의 집에서 빠져나와 라 베르토의 잡화점으로 향했다.
딸랑거리는 소리, 언제나 귀에 익었던 소리임에도 지금은 낯선 그 소리를 귀에 담은 체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선 이리스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마치 분위기라도 살피려는 듯. -
6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8:36:18(팝콘 먹으며 어서오라는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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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페퍼주 (I0xRmZ7tdA) 2022. 1. 25. 오후 8:37:03안녕~~ 늦은 갱쉰입니다 ☜(__)☞
페로사 답레 잇다보니 문득 생각난건데, 피피가 페퍼한테 직접 '피피' 라는 이름으로 소개한 적이 있었던가
그보다 통성명도 제대로 안한거같다는 기분이 드는데 :/ 기억력이 영 안좋아서 확인이 필료해 -
8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8:37:32페퍼주 어서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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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8:38:46페퍼주 냥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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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페퍼주 (I0xRmZ7tdA) 2022. 1. 25. 오후 8:41:51안뇽안뇽 ~~ 빵가오 ^ w ^ 어서 왔습니다!~ 불러만 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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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8:42:05>>3 그러긴 하겠지~ 내가 잘하고 그나마 좋은거 하면 그만인걸~~
쓰담 좋다~~ 맞쓰담이다~ 하하~ (쓰담쓰담)
>>4 도돈~ 돈까스~ (?) -
12 피피 - 캄파넬라 (0bj.Tan7sI) 2022. 1. 25. 오후 8:43:03"이 개같은 도시에 군인같은 조직도 있었어? 처음 들어보네."
어깨를 으쓱였다.
"자, 다 됐어. 일어나도 좋아."
비척거리며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오늘은 확실히 밤을 새야 쓰겠다. 안 그러면 시간 내에 이 사태를 수습하지 못할 것이 뻔하다. 시체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급락한다. 반토막난 쪽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다른 쪽은 어떻게든 '무언가'라도 해야 쓰지 않겠는가.
"뭐.. 나야 편하지만. 이것 때문에 뭔가 문제되더라도 그건 내 책임으로 돌리면 곤란해."
괜히 쓸데없는 곳에서 트집잡는 고객들이 있다. 프로스페로는 그런 인간들에게 이골이 난 상태였다.
"그럼 내일 이 두 친구 데리러 오는 김에 청구서랑.. 계산서 하나씩 챙기는 걸로 하자고."
서랍에서 무언가를 꺼내 캄파넬라에게 던졌다.
"커피 싫으면 이거나 먹어."
사과사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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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8:43:16어서 온 펲펖주 안녕~~ 어서와~
그럼 이리오너라 하면 이리가 되어서 오는 거야? (?) -
14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8:44:47(쓰다듬에 부스스해짐) 으윽 당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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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8:44:54>>7 첫만남때 통성명 했었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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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페퍼주 (I0xRmZ7tdA) 2022. 1. 25. 오후 8: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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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에만주 (zlyPTqPdeQ) 2022. 1. 25. 오후 8:46:00"아, 아닙니다. 저는 이 자리로도 만족합니다.."
"형제 자매 모두 들었는가?"
"들었습니다, 따거."
"그렇다면 모두 증인이겠군. 지금부터 내 죄인을 심문할 터이니 모두 듣고 판단하라. 대답은 내가 지목하기 전까지 오로지 예와 아니오로 정해진다. 알아들었나."
"예!"
**
"지금 우리는 낙원의 이권을 두고 대립하고 있지. 세력도 제대로 안 된 쭉정이의 싹을 치려 했다 이 말이야. 헌데 이 상황에서 녀석들의 명을 받고, 의도하지 않은 일로 분쟁을 만들어서, 그 틈새를 노려 내 세력을 깎아내려 했던 것이라고 했다면. 그마저도 아니면 내 위신을 소량 떨어트려 민심을 떨구고 천천히 고립시킬 상황을 고려했다면 차라리 내가 납득을 했을 게야. 멍청한 짐승을 고용한게 아니라 대가리 굴러가는 사람을 고용했다 생각해 덜 후회했을 테니."
**
"판결의 시간이다. 이 자는 죄인인가?"
"예!"
"사형시켜 마땅한가?"
"예!"
"하면 환호하라. 내 흥이 떨어졌으니."
조직원이 눈치를 보다 작게 환호를 시작했다. 용왕이 죄인의 머리채를 쥐어잡자 목소리는 점점 고양되기 시작했고 용왕이 비수를 들어올리자 일제히 환성을 내질렀다. 짐승이 덫에 걸려 몸부림 치듯 찢어지는 비명소리는 환성에 묻혔다. 연 씨는 이 자리에서 투기장에서나 느꼈던 광기를 떠올렸다.
**
"형제 자매는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인가."
"예!!"
"모두 동의한 것이다. 우리는 피를 나누지 않았으나 형제요 자매인즉, 그 누구도 용궁을 배신할 수 없으니, 이 모습을 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겸손과 순종의 미덕을 새겨두도록."
🤔 -
18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8:46:10피피주 황야의 이리 조와해
-
19 페퍼주 (I0xRmZ7tdA) 2022. 1. 25. 오후 8:46:56앗아아 첫만남....! 리얼타임으루 며칠전이었지 :3 (이 사람은 어제 뭐 먹었는지도 까먹는 사람이다)
여하간 꼬마어 피피주 ~~ -
20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8:47:19황야의 이리는 고독의 상징이니까 멋있지.
앗, 에만주 토막글 모음 맛있다. -
21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8:48:01얌얌했다 에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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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8: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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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페로사주 (nMLxuTrQT6) 2022. 1. 25. 오후 8:48:24(더도 덜도 말고 딱 지금 오는 잠만 쫓고 밤에 다시 잠이 올 정도의 카페인을 섭취하려면 30mg 정도의 카페인이 필요할 것이라 계산을 내린 페로사주. 핫식스 250ml 캔을 하나 사서 반만 마시기로 한다.)
(그러나 칙 하고 마개를 따버린 페로사주는 습관성 완샷을 쌔려버리고 마는데.) -
24 에만주 (zlyPTqPdeQ) 2022. 1. 25. 오후 8:49:52>>22 대체 저런 짤을 어디서 주워오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 우우우.....(뽀다다담)
..건조기 끝났다.. 에만주 집안일.. 싫다 우우.. 잠깐 다녀올게..🥺 -
25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8:50:07>>14 하하~ 내가 이렇게 무섭다~
(부스스 정돈) -
26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8:51:18에만주 다녀와.
피피주의 감성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
oO(페로사주는 오늘 일찍 잠들기 글렀군) -
27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8:52:08
-
28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8:52:35이리오너 귀여워~~ 역시 펲파주야~~
에만주 토막글 맛있다~~ 최고야~~
건조기에 돌아간 빨래~ 조심히 다녀오거라~ -
29 페퍼 - 페로사 (I0xRmZ7tdA) 2022. 1. 25. 오후 8:52:36"그 신이 선했으면, 킬링필드도, 참호전도 없었겠지."
돌격하는 보병과 그것을 도륙하는 기관총, 인골이 산을 이루는 매장지… 이런 것들을 보고도 신앙심을 잃지 않기란 제법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신이 실재하고, 눈 앞에 서있다면 어떨까? 그것은 비록 참된 신앙심은 아닐지언정, 최소한 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일 것이다.
그의 작은 신이 작게 고갯짓 했다.
"재촉할 필욘 없겠지."
그건 이미 시작된 듯 하니까. 들릴 듯 말듯 희미하게 말했다. 눈을 감고 무엇인가를 거머쥐며 야릇한 웃음을 짓는다. 그것은 예견된 승리. 잠자는 노예다.
"우린 서로를 천천히 알아가게 될거야."
"흐음… 그건 정말 안됐군."
가끔 삶을 살아가다보면 이런 일이 실재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아니, 제법 많다. 그것들에 일일히 반응하는 건 피곤하다.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것이 상책이다.
"죽이는 건 그렇다 쳐도, 돈은 제대로 줘야지. 파격적인 것들 같으니."
우리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변소에서 일을 보고, 침실에서 잠을 잔다. 변소에서 스테이크를 써는 것은 이치에 어긋나거나, 혹은 혁신적인 행위일 것이다.
"거 참 신기한 우연이네. 나는 그 동명이인이랑 같이 살고 있다만."
정확히는 그게 '본명'은 아니었지만.
"그 자는 돈 깨나 만졌겠고… 하아."
어쩐지 아쉽다는 듯한 한숨이다. -
30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8:53:28>>24 으응? (다리에 머리 부비적) (고르릉고르릉)
집안일은 느긋하게 다녀와- 나도 좀 씻고 와야겠다.
>>26 .oO(젠장) -
31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8:54:10oO( 다들 보기 좋고 귀엽고 다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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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8:55:02>>25 쥬주 무서운 사람이구나 훌쩍. (정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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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페퍼주 (I0xRmZ7tdA) 2022. 1. 25. 오후 8:55:36나무삼! 신도 붓다도 없단 말인가!
용궁 얘기 나와서 말인데 쫌 후레썰같은거 생각나버린 -
34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8:57:57에만주 서사에 대해서는 뭔가 구경 할 수 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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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9:03:07놀라운.. 사실
프로스페로는 본명이 맞습니다
정확히는 길거리에서 피피라는 호칭으로 불리기 시작함(이유는 지도 모른대요)
-> 피피라는 애칭에 걸맞은 이름인 프로스페로를 소설 템페스트에서 읽고 본명삼음
의 순서입니다 -
36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9:04:06피피씨 이름 자기가 지은 거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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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9:07:19>>32 힝잉잉. 그치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노잼참치가 되어버리는걸~
피피멋져~ 스스로 이름짓기~~ -
38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9:08:09oO(쥬주가 노잼이라고? 틀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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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9:08:10피피 머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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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9:09:20그거 말고도.. 뭐.. 어린 피피는 마법사인 프로스페로가 멋있어보였겠지요
자신의 끝을 자기가 선택한 것도 그렇고
지금은 그런거 신경안쓰고 걍 살고잇지만은 -
41 페퍼주 (I0xRmZ7tdA) 2022. 1. 25. 오후 9:09:43앗아아. . ..
그건 그렇고 피피라고 불리게 된 이유가 궁굼합니다 삐삐 롱스타킹을 떠올리게 하는 무엇이 있었던걸까 -
42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9:11:34>>41 병아리 울음소리에서 따왔대요
맞을 때 무슨 병아리새끼처럼 삑삑댔다는 지극히 괴상한 이유임 -
43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9:12:50피피씨 썰도 맛있네. 음음.(팝콘)
지금 리액션이 약한 이유는 카페인이 부족해서 커피 보충중이라서 그렇습니다. 절대로 관심없거나 그런거 아니니까.. -
44 이름 없음 (2MbiuOvTXg) 2022. 1. 25. 오후 9:13:05>>38 응? 나 노잼 아니야? ( ")?
>>42 (조용히 머리 깸) -
45 페퍼주 (I0xRmZ7tdA) 2022. 1. 25. 오후 9: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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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9:14:21>>43 출근 전까지 조금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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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9:14:39>>45 피피가 지냈던 곳은.. 제법 파리대왕스러운 곳이었으니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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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9:15:35(썰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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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9:19:47커피보충 브주 귀여워~~
그래도 커피보단 쉴수 있는게 더 좋을텐데 흑흑, 현생뿌셔~~ -
50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9:21:33산책다녀왔습니닷너무추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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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9:21:57아 놀랍게도 출근을 하면 난 지금 이 자리에서 잡담을 못해......집입니다. 그리고 미워할 수 없는(오늘은 좀 미운) 이웃들이 자리싸움을 하고 있어.
제발........살려줘...... -
52 캄파넬라주 (YaGz3DYG5w) 2022. 1. 25. 오후 9:22:00장이슈가 있어서 잠시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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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9:22:32진주 안냐쎄오
앗 아앗.......... 브리엘주 힘퐁힘 -
54 에만주 (zlyPTqPdeQ) 2022. 1. 25. 오후 9:22:35건조기에서 갓 꺼낸 포근한 담요는 최고야..(빨래 개고 담요 위에 엎어져있음)
>>33 뭐야 주세요
>>34 혹시라도 at처럼 느껴지면 반드시 찔러주길 바라!!! ;0; -
55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9:23:17진주 어서오고 캄파넬라주는 다녀와.
그리고 썰풀만한 떡밥을 주세요..........심심합니다. (이게 본심) -
56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9:24:04진주 어서와! 캄파넬라주 다녀와~!
브주는 화이팅....! -
57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9:24:13>>55 브리엘에게 어울리는...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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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9:24:40캄파넬라주 다녀오세용
브리엘 공포영화 잘 보나요? -
59 에만주 (zlyPTqPdeQ) 2022. 1. 25. 오후 9:25:23>>55 캐릭터에게 단 하루 바깥에 나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간다? 안 간다? 간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이때 조건은
1. 바깥에서 자신이 셰바 사람임을 절대 언급하지 말 것
2. 어떠한 범죄 행위도 용납할 수 없음
3. 무슨 일을 해도 감시 당함.
4. 친교는 가능하나 지속적인 연락은 불가능함.
5. 정부의 위협이 있을 수도 있음 -
60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9: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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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9:28:19피피는.. 파란 하늘을 선명히 본 기억이 없으니까
하늘을 보고 싶어서 1시간만 나가있다 들어올지도 몰라 -
62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9:28:48>>60 쥬는 수채화같구나
어쩐지 어울리는걸 -
63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9:29:03밤산책 진주 어서와~~
캄파넬라주는 장이슈 조심히 갔다오구, 흑흑.
>>55 브브가 좋아하는 샐러드의 풀때기 구성~ -
64 에만주 (zlyPTqPdeQ) 2022. 1. 25. 오후 9:30:33캄파넬라주 조심히 다녀오구 쥬주가 순살이 됐어...(포크 꺼냄)(?)
>>61 우우 피피 우우.. 하늘을 본 피피의 감상은 어떤가요🥺 -
65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9:30:59>>62 마저~ 흐리멍텅구리 수채화야~~
흑흑, 근데 진짜 뼈맞았어. -
66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9:31:48>>57 이거 오피셜이기는 한데, 브리엘은 집에 있을때는 안경을 써.
금색 반무테 프레임 안경을 안경줄 걸어서 사용하고 있어.
>>56 이제 조용해졌습니다. 감사감사.
>>58 공포영화가 호러 위주냐, 고어 위주냐에 따라 다른데 고어 위주면 의외로 잘 봐. 응급실에서 봤던 짬이 있으니까. 대신 호러 중점에는 약합니다. 특히 BGM이나 소리에 약해.
>>59 이거는...생각할 것도 없이 안간다는 쪽이네. 브리엘은. 절대로.
쥬주 진단 맛있는데 비싸졌어:( -
67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9:31:59>>64 부디, 맛있게 먹어주렴. 그것이 나의 기쁨이란다.
(쥬금) -
68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9:33:18음음, 안경줄이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동그란 안경보다 타원형 안경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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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에만주 (zlyPTqPdeQ) 2022. 1. 25. 오후 9: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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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9:33:32브에게 안경줄 걸린 안경? 심지어 반무테? 심지어 금색?
이건 된다. (?) -
71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9:33:37비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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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9:33:50>>63 기본으로는 새싹 샐러드에 플러스로 양상추를 추가로 넣고, 올리브...정도? 사실 내가 샐러드 구성을 잘 몰라. 찾아보고 와서 자세히 알려줘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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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에만주 (zlyPTqPdeQ) 2022. 1. 25. 오후 9: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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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9:34:40>>64 피피: 칵테일.. 뭐였더라, 블루 스카이였나.
피피: 닮았더라고.
피피: 왜 바깥 사람이 파란색에 환장하는지 알았어.
피피: 그래도 우리한텐 안 어울리지. -
75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9:35:52>>68 브리엘은 사각형. 타원형 잘못 쓰면 흘러내려서 곤란하고, 시야 확보도 안된다고 해. 그나저나 진주는 타원형 좋아하는구나.
>>70 안경에 안경줄 걸려있는 거 로망이잖아. 그게 얇은 체인형이면 아 ㅋㅋ못참지. -
76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9:36:36브리엘 분위기있네 와아⁽⁽٩(๑˃ᗨ˂)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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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9:36:59>>64 에만씨는 기회가 된다면 나가보고 싶어하나요
>>66 브리엘이랑 한번 미드소마 조져야만 -
78 시안 - 진 (vuzcFbhcEY) 2022. 1. 25. 오후 9:37:01모든 화물이 모이는 물류 허브. 칸칸이 쌓여있는 컨테이너들. 안에 든 것이 마약이든, 무기든, 밀수품이든. 그를 확인할 세관도 세금을 붙일 관세청도 없으니 바르셰바는 장사하기에 정말 좋은 곳일까. 시안은 구석에 있을 제 사무실로 옮기며 시간을 확인한다. 정확히 약속했던 시간이다. 도착하면, 앞에서 기다리던 당신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건넨다.
"미안해요. 중간에서부터 걸어오다 보니 조금 늦었네요."
아직 공기 중에 남아있는 담배 냄새. 선글라스 쓴 당신. 부하로 보이는 남성. 관찰하듯 보며 말하던 시안은 이내 사무실의 문을 연다. 사실 사무실이라 해보았자 컨테이너 박스에 문과 창문을 낸 허술한 간이 건물이었지만. 나름대로 내부에는 테이블부터 소파에, 에어컨까지 필요한 건 대부분 있었을까. 시안은 놓인 소파에 앉고서 당신이 앉길 기다린 후, 이야기를 꺼낸다.
"그래서. 진 사장님. 그때 통화로 이야기했던 거, 정확하게 필요한 게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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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스레에 적혀있지 않아서 신입인 진주가 몰랐던 거 같네. 셰바에는 바다가 없데.
그래서 장소를 항구에서 물류 허브로 살짝 바꿨어. 미안해. -
79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9:37:13>>73 로망이지? 화려하게 튀는 금색이 아니라, 반사광이 거의 없는 금색이면 정말..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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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캄파넬라 - 피피 (YaGz3DYG5w) 2022. 1. 25. 오후 9:37:50"정정요구. 이전.군인."
정확히 말해 전 소녀병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지만 그것까지 굳이 이야기 해줄 필요는 없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군인이라 칭하는것은 나 자신이었다.
"군인.본인 지칭.XXX 전쟁, XXXX 내전, XX 사태. 등 참전."
도시 바깥에서 시끄러웠던 옛 사건들의 이야기였다. 나는 그곳에 있었다. 처음에는 돌아갈 곳을 잃었고, 돌아갈 곳을 잃었기에 방황하듯.
지금에 와서는 옛 이야기정도로 생각했지만 분명 지금의 마스터가 손을 뻗어주지 않았다면, 방황하다 어딘가에서 죽기를 원했을 것이다.
지금의 삶도 좋은 일은 아니지만서도 목적을 잃어버린 그 때에 비해서는 나쁘지 않았다.
"문제없음. 목적. 시체. 처리. 그 자체."
멀쩡한 시체에서 무엇을 뽑아 이득을 내건 그런 소득은 크게 임무에 있어서는 부가적이도 않은 일이었다. 임무자체에 걸린 의뢰비쪽이 훨씬 높으니까.
"확인."
그리고 이내 사과사탕을 받자 순식간에 비닐을 까 입에 넣고 맛을 음미했다. 역시 달콤한게 제일 좋다.
그러면서도 표정에는 냉정함이 풀리지 않게 주의하며 단맛의 즐거움을 잠시나마 즐긴다. -
81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9:38:13>>75 브리엘은 냉미녀....!!!! 그런 여자에겐 냉철한 인상이 엿보이는 안경이라고 생각해서 타원형이었습니다만!!!!!! 사각형이라니 퍼펙트한 선정입니닷...!!!!!!!!!!!! 진주는 감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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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9:38:23누구나 가슴 속에 삼천원쯤은 있고, 가끔 누군가에 의해 이천원 비싸지기도 하지.
그러니 우리 몸의 화학적 가치는 이천사백원이지만 잠재적 가치는 칠천사백원이야. (?)
>>69 아이야, 울지 마렴. 삶은 비록 덧없지만 다시금 아름답게 화하여 태어나는 때가 있단다. 그때도 내가 너에게 발라먹을 필요 없는 간편한 순살치킨이길,
(진지한 아무말) -
83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9:38:29>>77 오너는 미드소마 보고 불쾌함을 느꼈지만 브리엘은 좋아할 장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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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에만주 (zlyPTqPdeQ) 2022. 1. 25. 오후 9:39:31잠깐 독백 올릴 건데.. 최대한 선 맞춰냈지만..
비윤리적이고 비상식적인 묘사 다수 있고, 에만주의 컨디션이 좋지 못한 고로 개연성 개박살 났으니 그러려니 해줬으면 한다.. -
85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9:40:16>>81 시니컬한 여자기는 하지만 미녀는 잘 모르겠는걸. 아, 사각인 이유는 오너인 내가 원형을 싫어합니다...........(흐린시선) 땡뀨쎼쎼. 그래서 진 사장님은 선글라스 말고 안경쓰나?
시안주 어서와. 안녕. -
86 아스타로테 - 이리스 (gZdxWkwlPA) 2022. 1. 25. 오후 9:41:58잡화점의 내부는 평소와 다를 것이 없었다. 아늑한 조명과 은은한 매화꽃 향이 흐르고. 언제나처럼 적막에 휩싸여 있었다. 같이 소집령을 받았을 조직원도, 한결 같은 모습으로 이리스를 반겨주던 여인도 없이. 그저 조용한 가운데 한 남자만이 안쪽에 걸터앉아서 방금 들어 온 이리스를 보았다.
"이제 오냐. 빌어먹을 꼬맹이."
창백한 피부에 검은 머리와 붉은 눈이 인상적인 그는 이리스도 익히 아는 인물이었다. 벨 포레. 라 베르토의 조직원 일괄을 관리하며 여인을 대신 임무와 지령을 내리는 간부였다. 또한 조직에 들어 온 이리스를 관리 감독하며 지도했던 인물이기도 했다. 그는 앉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이리스에게 가까이 오라는 듯 휙 고갯짓을 했다.
"소집령을 내려야만 볼 수 있는 얼굴이라니. 그새 참 귀하신 몸이 됬구만. 다이애나 이리스. 그래. 호라이즌 블라인더스는 편안하던가?"
시작부터 날 선 말이 앞서는 그의 태도는 상냥한 여인과 달리 거칠고 차가웠다. 또한 그는 마치 그동안의 이리스의 자취를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말했다. 직접적으로 언급한 어느 조직의 이름이 그 사실을 증명했다.
"아랫놈들에게 소문이 자자해. 아주. 라 베르토의 팀장 하나가 사석에서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관계자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그럴 수 있지. 어. 그럴 수 있어. 사적인 만남까지 우리가 제약할 권리는 없으니까. 그런데 말이다. 그걸 네 입이 아닌 입으로 들어야 하나? 내가, 라 베르토의 보스가?"
그의 시선은 매우 날카로웠다. 이리스의 지난 행동들을 비난하며 몰아세우고 있었다. 거기에 여인을 언급하며 이리스를 자극했다.
"네 행동은 당장 내 권한으로 문책을 내려도 합당하다만. 너도 할 말이 없진 않겠지. 한번 지껄여 봐."
앉아있지만 묘하게 내려다보는 붉은 눈동자가 이리스를 주시하고 있었다. -
87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9:42:27아 시원허다.
>>59 맛있는 썰이 있어 묻지도 않았는데 덥석 물어보자면, 페로사의 경우에는
(나갈 때 벅을 달러로 환전해주거나, 혹은 나중에 캡틴한테 물어보려 했던 페로사가 몰래 달러화를 꿍쳐놓고 있다는 설정을 캡틴이 허락해준다면) 일단 괜찮은 카메라를 하나 사거나, (그런 거 없이 몸이랑 소지품만 나가야 한다면) 핸드폰을 들고 아름다운 해안도시 같은 데로 가서 배터리가 허락하는 만큼 예쁜 풍경 사진을 실컷 찍을 것 같아. 돌아와서는 에만에게 보여주고 싶어하겠지. -
88 아스타로테주 (gZdxWkwlPA) 2022. 1. 25. 오후 9:43:38다들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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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9:44:13웰컴 아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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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9:44:13>>72 조타아~ 겸사겸사 브주도 샐러드 먹엉. (?)
왓쉬, 얇은체인 안경줄이요? 미치겠다. 분명 내 뇌가 셰바참치들에게 공유되는게 분명해. -
91 제롬주 (qq8eiECjZs) 2022. 1. 25. 오후 9:46:37해방이다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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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9:47:07아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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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9: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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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시안주 (vuzcFbhcEY) 2022. 1. 25. 오후 9:48:09안녕 브리엘주. 반겨줘서 고마워.
떡밥 풀 질문받고 있구나. 뭔가 나도 질문하고 싶은데, 지금은 머리가 어지러워서 떠오르는 게 없네 으음.
다른 온 모두 어서 와. -
95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9:49:08제롬주 안녕~ 어서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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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9:50:10>>94 자, 어서 여기 눕도록 해~
따끈하고 안마까지 되는 침대야~ (?) -
97 제롬주 (qq8eiECjZs) 2022. 1. 25. 오후 9:50:14쥬하쥬하~~~~
풀 질문 저요저요
애들이 담배를 핀다면 피는 담배는 어떤 종류일까요? 이미 질문한 거라면 패스해주셔도 좋고 더 상세하게 풀어주셔도 조와요 -
98 아스타로테주 (gZdxWkwlPA) 2022. 1. 25. 오후 9:51:46>>91 (꼬오옥) 해방된 제롬주는 이제 내거라구 (볼뽀)
담배... 절대 안 피울거지만. 피운다면 한 1미리 되는 걸로 피우지 않을까. 내가 담배를 잘 몰라서. -
99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9:53:03담배라~ 술은 좀 마셔도 담배 마약은 절대 안하는게 쥬이기에~
그래도 정 핀다면 비타스틱 오지게 피지 않을까 하는 뇌내망상~ -
100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9:53:57>>97 자주 나왔지만, 가상의 브랜드인 NOSTALGA TROPIC. 뉴 베르셰바 내에서만 유통되는 브랜드로 열대과일 같은 향이 나는 특이한 향담배야. 저타르 버전인 트로픽 페더, 고타르 버전인 트로픽 딥이 있어. 트로픽 딥은 익숙하지 않으면 향이 좀 띵할 정도로 강해서 매니아들만 찾아핀다는 모양. NOSTALGA 시리즈는 트로픽 외에도 사이가, 쇼어, 어반 같은 다양한 라인업이 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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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제롬주 (qq8eiECjZs) 2022. 1. 25. 오후 9:53:59>>98 (짜부됨!)(헤실)
후후 저는 언제나 아스주 거였는걸요?(급후레대사)(맞뽀)
제롬도... 지금은 안 피우지만, 만약 피우게 되면 아스처럼 얇은 담배 혹은 전담을 피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네요 🤔
개인적인 취향은 시가지만 제롬이가 그런 독한걸 피울 것 같지는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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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9:54:27oO(아무리 봐도 브리엘은 시저 샐러드 타입인데) 샐러드 구성으로 보면, 글쎄. 생 채소들 다진 것에, 브로콜리를 넣고 양상추 추가, 버섯이랑 아몬드......정도? 좋아하는 건 시저 샐러드일 듯.
>>97 이거 안피는 캐릭도 이야기해야하나. 브리엘은 핀다면 향담배 필거 같네. 향담배가 맞던가. 블랙스톤(체리향), 블랙데빌(헤이즐넛향) 버지니아 슬림(이건 타르가 적은 편) 같은. -
103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9:56:02아 그리고 제롬주 어서와.
시안주는 머리가 어지럽다면 얼른 쉬도록하자. -
104 진 사장 - 시안 (Y/QiVsRyI.) 2022. 1. 25. 오후 9:56:31여인이라고도, 소년이라고도 하기 어려운 묘한 상인. 하지만 일처리는 확실했다. 그래서 진은 시안을 쓸 만한 거래처로 애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베르셰바의 다른 사업가들도 다르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므로, 진은 시안에게 차별점을 가진 사업주로 남아있고 싶었다. 성의를 표시하려 했다.
뒤의 따까리가 들고 있는 검은 쇼핑백이 그것이다. 그래서 본론부터 전개하는 시안의 이야기가 내심 아쉬웠으나, 내색하지 않고 응했다.
"아, 이런 건 제가 잘 몰라서 말입니다. 여기 적어왔슴다."
표 양식 안에 깨알같이 적힌 합법적인 약물명들. 호르몬을 조절하고 사람의 정신을 바로세우는 약들이었다. 베르셰바에서는 건전하기 짝이 없지만, 그 바깥의 세계에서는 처방전 없이 얻어낼 수 없는 약물이다. 그래서 진은 시안에게 그것을 부탁하는 거다.
"선생께서도 의학도는 아니실 것 같으니 이 편이 좋으시겠지요? 여러 번 검수해왔으니 딱, 그대로만 주문해주심 됩니다."
기타 잡화들은 일주일마다 배달, 그리고 까다로운 약물의 경우는 한달에 한번, 도어 투 도어로. 다시말해 둘은 한 달만에 만나는 셈이었다. 진은 뒤의 따까리에게 불량하게 손짓했다. 그러자 두둑해뵈는 쇼핑백이 탁자 사이에 정중히 놓인다.
"그리고 이건 제 소소한 성의인데~ 별 건 아니고~ 좋은 월병입니다."
월병만으론 나올 수 없는 무게. 그 밑은 달러화로 채워져있다. 안정적이며, 외부세계에도 쓸 수 있는 깨끗한 돈.
//배려 고마워욧!!!!!!!!!!!!!!!!!!!!!!!!!!!!!!!!!!!!!!! -
105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9:57:05웰컴, 시안주. 피곤하면 우선 조금 쉬고 머리를 가라앉힌 다음에 느긋하게 있자. 너무 피곤하면 좀 자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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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9:57:35안경 쓴 브리엘 픽크루가 있기는 하지만 픽크루 주소를 깨끗하게 까먹어서 못올리네. 안경도 다른 타입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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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9:58:00>>98 >>101 셰바 같은 엉망진창인 도시에서 사는데 커플이 쌍으로 비흡연자라니 귀하다. 폐건강절대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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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9:58:11>>102 오오, 시저샐러드~ 시저가 먹은 시저샐러드~ (?)
좋아, 브주도 먹엉. (??) -
109 제롬주 (qq8eiECjZs) 2022. 1. 25. 오후 9:58:13>>99 쥬 바람직하다! 바람직한 쥬는 쓰담이에요!(쓰담)
비타스틱 달달한 과일향이 많던데 쥬는 뭘 가장 좋아할지...
>>100 역시 페로사주 자세한 설정 맛있어요(우물)
페로사는 딥 버전도 많이 피울까요?
편견이지만 페로사는 독한 것도 아무렇지 않게 피우면서 이게 뭐가 독하냐며 웃을 것 같다(???)
>>102 풀어주기면 제롬주가 기뻐해요~
향담배 호오... 향담배 혹은 저타르 제품인걸 보면 만약 피워도 독한걸 좋아하진 않는 모양이네요
술은 독한 걸 좋아하는 거랑 대비되서 신기할지도요? -
110 이리스🐈⬛ - 아스타로테 (hRWSNKkP0.) 2022. 1. 25. 오후 9:58:36아스타로테를 볼거라 생각했던 이리스는 그녀가 아닌 다른 사람이 안쪽에 걸터앉아 있는 것을 발견하곤 잠시 눈을 느릿하게 깜빡였다. 아예 생각을 못 했던 건 아니었다. 어쩌면 그사람은 모습도 안 보일거라고 생각을 안 했던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 사람을 내보낼 줄이야. 무언가 자꾸만 꼬여가는 것을 느끼며 이리스는 천천히 손을 들어 흘러내린 머리를 쓸어넘긴다.
" ... 딱히 할 말은 없어요. 제가 무단으로 출근하지 않았던 건 딱히 틀린 말도 아니고. "
붉은 눈동자가 날을 세운 말을 던져대는 남자에게로 향한다. 하긴 벌써 귀에 들어갔으려나. 라 베르토의 정보력을 몰랐던 것은 아니었지만 작정하고 알아둔 것 같아서 이리스는 굳이 별다른 말은 덧붙이지 않고 고개를 저으며 말한다. 이렇게 된 이상 스텧라와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에 폐를 끼치지 않게 노력하는 것만 생각하자, 라는 목표를 마음 속에 담아두고 덤덤하게 말을 이어간다.
" 무단으로 보고 없이 결근을 한 것은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와 연관이 없습니다. 그냥 제가 사소한 인연으로 알게 된 것을 도구 삼아 무단 결근을 할 장소로 그곳을 택한 것일뿐 라 베르토의 사업 같은 정보는 단 하나도 흘리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그럴 생각도 없고, 제가 아는 정보에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그래봐야 밑에 수하 두세명 정도 두고 있는 팀장이 아니던그. 값어치가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을리도 없었고, 혼자서 라 베르토를 어떻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도 아니었다. 그러니까 괜히 호라이즌 블라인더스를 엮지 말아달라는 듯한 말이었다.
" 드리려는 말은 .. 그냥 개인의 사소한 일탈이라는거에요.. 물론 일주일이 넘게 자리를 비웠으니 사소하진 않겠지만. "
그냥 제 잘못입니다, 라는 말을 조금은 늘려말한 이리스는 가라앉은 눈으로 벨 포레를 바라보았다. 분명 그 역시 자신에게 실말했으리라 생각하면서. 조직에 들어와서 단 하루도 결근 따위 해본 적 없었다. 심지어 휴일에도 지금 서있는 이곳에 나오곤 했으니까. 그런 과거가 이 일에 호라이즌이 엮이니 않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바램을 품은 체.
" 처벌을 하시려는 것이면 처벌을 받도록 할게요. "
조직에서 쫒겨나려나, 아니면 몸으로 떼워야 하려나. 어느쪽이던 호라이즌에 영향이 가지 않으면 그걸로 족했다. 전자는 조금 마음이 아플지도 몰랐다. 아스를 더이상 못 보게 될 것 같았으니까. -
111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9:58:47캬 월병밑에 깔아주는 저거 국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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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시안주 (vuzcFbhcEY) 2022. 1. 25. 오후 9:59:13>>96 누우면 메타몽으로 변신할 거 잖아.
>>97 시안도 오너도 둘 다 담배를 안 피워서. 아는 게 없다. 그래도 이야기해보자면. 음.
피운다면 시원한 맛? 뭐 그런 걸 찾아 피우지 않을까 싶네. 그래봐야 겉담으로만. 멋으로 말야. -
113 제롬주 (qq8eiECjZs) 2022. 1. 25. 오후 9:59:38제롬이는 담배연기 자욱한 뒷골목에서 자랐기에 담배 냄새를 좋아하진 않는 것도 있죠(끄덕)
셰바의 커플들은 둘 다 흡연자거나 비흡연자구만(?) -
114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9:59:48>>85 진은 사업장 내에서라면 전부 썬-글라스 파입니닷...!!! 집 안에서는 평범하게 노 안경입니다 왜냐면!!!!!!!!!!!!!!
아... 안어울려...(개인 식성) -
115 아스타로테주 (gZdxWkwlPA) 2022. 1. 25. 오후 10:00:01>>101 (무릎에 앉힘)(쓰담쓰담) 오늘은 이미 한번 죽었기 때문에 그 정도 후레대사는 견딜 수 있지 후후
이제 오늘 할 일은 다 한 거야? 밤이니 느긋하게 쉬었으면 좋겠네. -
116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10:00:33>>109 요즘들어 자주 피기 시작했다(의미심장).
파이프 담배도 피는걸, 페로사는.
※파이프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필터랄 게 없는 파이프도 많다. -
117 이리스🐈⬛ 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0:00:34이리스 : ...뭐, 쫒겨나는것만 아니면 두드려 맞는 것도 괜찮지..
라는 마인드.ヽ(*´□`)ノ゙ -
118 피피 - 캄파넬라 (0bj.Tan7sI) 2022. 1. 25. 오후 10:00:34"하여튼 지금은 군인이 아니니까."
'바깥'의 사람이었다면 분명 캄파넬라를 위로하려 끌어안고 싶은 충동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프로스페로는 베르셰바에서 나고 자랐다. 삶은 언제나 일정 부분 전쟁터를 닮아 있었고, 총과 칼, 죽음이 온화한 포옹보다 더 가까이 있었다. 그러므로 프로스페로는 동정하는 기능을 일정 부분 상실해버렸다. 이따금 보이는 딱하다는 듯한 표정은 오로지 강박에서부터 유래되었다.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긴 쉽지 않다.
"뭐, 그런 거라면 저기 공터에서 태워버려도 좋을 걸 나한테 가져왔으니까 말이야. 나는 목적이 어떻든, 물건이 내 손에 들어왔으니 책임을 져야 하고."
사과사탕 먹는 것 보며 목을 긁적였다. 오래된 피딱지가 떨어져 나가고, 새 핏방울이 동그랗게 맺혔다. 서랍에서 사탕을 하나 더 던졌다.
"집에 갈 때 입 심심하면 곤란하니까."
문을 열어주었다. 배웅하려다가, 잊었다는 듯 입 열었다.
"..혹시, 빵 좋아해?"
바보같기는.
-
119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0:02:39>>109 멘톨 씨게 들어간거, 쥬주가 좋아해. (?)
하하, 쓰담했겠다~ 쓰담은 쓰담으로 돌려주니~ (쓰담쓰담) -
120 무라사키 - 제롬 (J1v1elPbMU) 2022. 1. 25. 오후 10:02:45제 앞으로 내밀어진 손을 한 3초간 건조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남자. 그는 속 안에 있던 숨을 한꺼번에 내쉬며 그 손을 붙잡았다.
제롬은 자신의 손에 보기보다도 더 커다랗고 단단한 감촉의 손이 맞닿는 것을 느낀다. 역시 단순한 회사원의 느낌은 아니다. 그건 일찍이 몇이나 되는 조직을 홀로 붕괴시켜온 남자의 손이었다.
"...매서커과 과장 '진 해서웨이'다. 저 녀석은 내 밑에서 일하는 '히메라기 요시코'."
"그냥 누나라고 불러도 돼~!"
"보다시피 제정신이 아니니 주의해라. 책임은 내가 지지 않아."
그는 또 다시 무던한 태도로 다시 그녀를 까내렸고 요시코는 그저 생글생글 웃고있을 뿐이었다. 둘 사이에는 이것이 익숙한 것이겠지.
...아니면 진의 말이 사실이던가.
진은 사족을 붙이는 일 없이 맞잡은 손을 힘주어 한 번 흔드는것 뿐으로 간결하게 악수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필수적인 조언을 하나 하지, 제롬 발렌타인. 살기로 했으면 시궁창 인생이라도 악착같이 살아라. 인간이 뒈져버릴 수 있는 방법은 만가지가 넘어. 하지만 살아가는 방법은 목숨을 유지하는 것 단 하나뿐이다. 넌 언제나 그 안에서 살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명심해라.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붉은 하늘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살아라.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사실을 자각해라. 네가 가진 목숨을 쓸데 없는 곳에다 허비하지 말라는... 소리다."
그는 주머니에다 손을 찔러넣으며 그렇게 제롬에게 전한다.
소문의 매서커과. 그 중에서도 리더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사람이 하는 말로는 믿기지 않을 만큼 그 얘기는 생명력이 흐르는 내용이었다.
고개를 올려다보면 거기엔 반대로 인상을 찌푸리며 내려다 보고있는 진의 얼굴이 보인다. 그 표정에서 옥상 위에서 보였던 제롬의 모습을 타박하는 것과 동시에, 이게 그저 허투루 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의지 또한 느껴진다.
이 '보수'를 지불하게 된 이상 그런 일이 두 번 있어서는 안 된다고... 그는 말하고 있는 것이겠지.
"질문 있으면 지금 해라. 답 해줄 수 있는건 해주지."
진은 그렇게 말하면서 손목을 걷어 시계를 살핀다. -
121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0:02:48진은 얼굴값 못하게 0.1미리 짜리를 핍니닷....!!! 맛에 호오는 없고 그냥!!!!! 머리를 환기하기 위해 피는 것이기 때문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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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RCF0AsEpvU (J1v1elPbMU) 2022. 1. 25. 오후 10:04:06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간부님과 과장님의 시트가 풀렸다
풀린 npc들은 일상에서 만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
123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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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시안주 (vuzcFbhcEY) 2022. 1. 25. 오후 10:04:42>>103 >>105 걱정해 줘서 고맙지만, 그래도 스레에서 놀고 싶은걸. ~-~
느긋하게 쉬면서 할 테니까. 혼내지 말아줘. 응.
>>106 situplay>1596423065>325
이거? -
125 제롬주 (qq8eiECjZs) 2022. 1. 25. 오후 10:04:51>>112 제롬주도 피워본 적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요...
시안이 멋 부리는 거 귀여웟... 한번만 꾸욱 안고 쓰담쓰담하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115 (목에 팔 두르기)(꼬옥)(부빗) 쳇 조금 더 강한 걸 날렸어야 하나...(?) 그렇다면 아스주 거라는 증거를 남겨줘요. 같은?(??????)
오늘은 이제 느긋하게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부턴 새벽까지 달려야죠~~~
>>116 왜...이유를 알 것 같지...ㅎㅎㅎ...
페로사 강해
역시 셰바의 강한 눈나 캐릭터 -
126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0:06:08>>122 나, 쥬주에게는 꿈이 있어.
천천히 나아가는 거야. 그걸로 모든 엔피씨와 말을 걸고 친구가 될 거야.
(죠죠풍) -
127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0:07:30(재발굴 된 브의 픽크루를 보고 다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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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제롬주 (qq8eiECjZs) 2022. 1. 25. 오후 10:08:05>>117 (이리스야..............)
>>119 오...박하...
의외네요 쥬는 복숭아 같은 걸 좋아할 줄 알았는데... 오너의 취향 반영의 결과인가(???)
으악 두배의 쓰담으로 돌려주시다니 그럼 전 4배로(뇌절)
>>121 (진주 말투가 너무 귀여움)(꾸왑)
시가를 피울 거라고 예상했는데 의외! 그래도 귀여우니 괜찮다!!
>>122 뭐야 제롬주만 몰랐어요
와! 간부님 과장님 시트!!!!! -
129 제롬주 (qq8eiECjZs) 2022. 1. 25. 오후 10:08:21(사망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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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아스타로테주 (gZdxWkwlPA) 2022. 1. 25. 오후 10:09:07>>125 ㅋㅋㅋ 왜 이렇게 암살에 진심이야. 그러다 진짜 죽으면 어쩌려고. (쓰담)
달리지 말고 적당히 졸려지면 자야지. 무리하지 않기로 했잖니.
슬슬 잡담에 밀려가는구만 -
131 시안주 (vuzcFbhcEY) 2022. 1. 25. 오후 10:09:17>>123 이럴 줄 알았지
>>125 하고 나서 조인트 까여도 괜찮다면야. 언제든지 일상에서 시도 해보시라. -
132 이리스🐈⬛ 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0:10:10>>128 생각해보면 제롬한테도 허구한날 여기저기 다쳐선 찾아가는 일도 잦았겠구만 (˵ ͡° ͜ʖ ͡°˵)
-
133 ◆RCF0AsEpvU (J1v1elPbMU) 2022. 1. 25. 오후 10:10:49>>126 뭐...라고?!?
쥬라면 가능하다
>>128 새벽에 몰래 올렸으니 모를 수 있지 후후
아마 제롬주 뿐이 아닐 것이다
음하하하하하 -
134 이리스🐈⬛ 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0:11:58>>133 캡틴 한결같아!!!!!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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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0:12:46그 뭐지, 담배를 핀다면 이거하고 골랐던 거 말이지.
블랙스톤은 시가쪽이고, 블랙데빌은 니코틴 1.0정도야. 일본 오리지널은.........
그리고 내가 잡담을 놓쳐서 일일히 앵커를 못달아주네. 미안. -
136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10: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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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RCF0AsEpvU (J1v1elPbMU) 2022. 1. 25. 오후 10:13:41>>134 어느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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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0:13:49>>124 아 깜짝이야. 발굴해줬구나. 고마워 시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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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페퍼주 (I0xRmZ7tdA) 2022. 1. 25. 오후 10:15:17페로사 파이프 뭐쓰나요 :3
도기 파이프같은거 멋있을거같다 -
140 제롬주 (qq8eiECjZs) 2022. 1. 25. 오후 10:15:18>>130 제롬주가 이미 아스주에게 몇번이고 죽었으니 저도 아스주를 암살해야 공평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잉잉잉... 아스주랑 더 있을래요... 새벽에 일찍 자기는 싫어요...
아스주야말로 피곤하시면 일찍 주무시기(품에 쏙 안음)
>>131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대체)
>>132 이리스 보면서 한숨 푹푹 쉬는 제롬이...
직접 응급처치 해주고 바로 병원으로 보내겠죠 안 가려고 해도 이리스 꽉 붙들고선(끄덕)
>>133 (부들부들) -
141 ◆RCF0AsEpvU (J1v1elPbMU) 2022. 1. 25. 오후 10:15:3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저 짤은
하지만 새벽반 토크가 변하는 일은 없겠지 -
142 이리스🐈⬛ 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0:16:05>>137 아이 귀여워 (˵ ͡° ͜ʖ ͡°˵)
>>140 그냥 쉬다 갈테니까 내비두라고 땡강피는 이리스ヽ(*´□`)ノ゙ -
143 제롬주 (qq8eiECjZs) 2022. 1. 25. 오후 10:16:27>>136 눈나캐들과 그 오너들 잡담은 못 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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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1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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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0:17:22아, 짤 볼때마다 찔리는데 너무 맞는 말이라 반박을 못하겠어.
그러니까 내일 현생이 있지만 시간도 늦었지만 일상 구할거야..... -
146 제롬주 (qq8eiECjZs) 2022. 1. 25. 오후 10:17:53>>142 땡강피워도 제롬이는 이리스에게 꿀밤 살짝 놓고선 안 된다고 못박지 않을까요 🤔
응급처치 할테니까 가만히 있으라는 핑계로 집에 계속 붙잡아두고.... -
147 시안주 (vuzcFbhcEY) 2022. 1. 25. 오후 10:18:44>>138 1스레부터 30스레까지 묶어둔 PDF 파일을 만들어둬서...
이야기 나온 김에 찾아봤어. 놀라게 해서 미안해.
>>140 🤔
한다면 각오해... -
148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0:19:49>>147 아냐아냐. 오히려 찾아줘서 고마운걸. 대단해.....그걸 다 파일화해뒀구나. 시안주 성실하네.
-
149 이리스🐈⬛ 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0:19:59>>146 다 나으면 두고보자고 말하며 뻗어버리는 이리스가 눈에 훤하다 (˵ ͡° ͜ʖ ͡°˵)
-
150 제롬주 (qq8eiECjZs) 2022. 1. 25. 오후 10:22:00>>147 (백업...대단해...)
히히히히 업보를 받는다 해도 할 것이다(?)
>>149 나중에 이리스가 복수(?)하나요?
어림도 없다며 뻗은 이리스 병원까지 데려다주고 그제서야 한숨 돌린 제롬이였다 -
151 엘레나주 (/c8Srzhrqs) 2022. 1. 25. 오후 10:22:19좋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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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0:22:31>>128 물론 복숭아도 좋아해~~ 근데 참치는 못먹어 복숭아. 흑흑.
그치만 쥬는 달달한거보단 화한걸 좋아하려나~ 향으로만 달달한거 즐기느니 차라리 그 과일을 먹겠단 느낌?
물론 쥬는 아무거나 다 먹기 때문에 깻잎도 레몬도 그냥 와그작와그작 먹는 애지만~
>>131 힝잉잉, 메타몽은 싫소이까.
그럼 토게피가 될게. (?)
>>133 (대체) 보라야 워낙에 허들이 낮은 느낌이니 그렇다 쳐도 깐부랑 과자는 쪼끔 힘들거 같은디, -
153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10:22:52엘레나주도 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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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이리스🐈⬛ 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0:22:52엘 하 냥할로!
>>150 이리스의 기억력이 제롬이를 살렸다!(?) -
155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0:23:04엘레나주 어서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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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10:24:58엘레나주 어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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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0:26:03(새벽러도 눈나도 농밀하지도 않으니 다행이다.)
(로테주랑 페로사주랑 브주가 알아서 해주겠지.)
엘레나주 어서와~~ 환영맨이야~~
새벽의요정님~~ -
158 아스타로테주 (gZdxWkwlPA) 2022. 1. 25. 오후 10:26:52잏잏 난 기억한다 파이프 물고 있는 페로사
시안주 PDF라니 홀리...
>>140 아니... 그런거라면 인정이지(???)
하지만 내일도 일정이 있잖아. 아까 낮에 피곤해하는 거 다 봤어. 고집 부리지 말고 일찍 자는거야.
나도 졸리면 안 참고 잘 테니까. (꼬옥) -
159 아스타로테주 (gZdxWkwlPA) 2022. 1. 25. 오후 10:27:07엘레나주 어서와.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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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0:28:24다들 안!!!!!녕!!!!!!!!!!!!!! 반가워!!!!!!!!!!!!!!!!!!
-
161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0:28:27쥬주가 눈나가 아니라고 부정하는데 누가 반박해줘.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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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RCF0AsEpvU (J1v1elPbMU) 2022. 1. 25. 오후 10:29:43새벽의 민트 여왕 E.L. 엘레나주 어서오거라
>>152 진과 요시코라고 불러주세요 흑흑
딱?히
둘 다 어려운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뇨롱 -
163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10:29:54
-
165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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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RCF0AsEpvU (J1v1elPbMU) 2022. 1. 25. 오후 10:31:13그럼 나도 촉수눈나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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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0:31:49>>165 진주는!!!!!!!!!!!!!어!!!!!!!!!!진주라고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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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시안주 (vuzcFbhcEY) 2022. 1. 25. 오후 10:32:48성실하기 보다는 귀찮아서... 1스레부터 30스레까지 열어가면서 정주행 하기 너무 귀찮아.
그래서 PDF로 만들어두면 비설이든 독백이든, 언제든지 원하는 부분 찾아 서치하기도 좋고 그러니까. 응.
엘레나주 어서 와. -
169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0:33:24진주 텐션은 언제나 한결같아서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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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제롬주 (qq8eiECjZs) 2022. 1. 25. 오후 10:33:36엘레나주 어서오세요~~~~~~
>>152 앗 쥬주...(토닥토닥) 복숭아를 못 먹는다니 그거 너무 슬픈데요...
oO(레몬도...???? 와그작?????)
>>154 이리스 기억 못 하는 거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제롬이 안심했다...
>>158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앞으로도 아스주 암살 힘내겠습니다(????) 코스튬으로 당한 만큼 갚아드리겠다...
으응.. 그럼 요번주만 일찍 자고, 다음주부터는 아스주랑 비슷하게 잘 거에요?(빤히)
제가 굳이 말 안 해도 피곤하시면 자러가시는 것 같았지만 그렇게 말해주시니 기뻐요... -
171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0:34:07(,,•﹏•,,) 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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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제롬주 (qq8eiECjZs) 2022. 1. 25. 오후 10:34:13쥬주도 캡틴도 눈나야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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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0:34:18>>168 덕분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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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0:34:32>>169 하지만 스레에서 암울하게 있는 것보단 기운차게 있는 게 나으니까요옷
어차피 느낌표만 왕창!!!!!!!!!!!!!!!!!!!!!!!!!!!!!!!!!!!!!!!!!!!!!!!!!!!!!!!!!!!!!찍는거라 별로 품도 들지 않습니닷.......!!!!!!!!!!!!!!!!! -
175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0:35:30>>162 진과 요시코라고 하면 뭔가 정 없어 보이잖아~
과자랑 깐부~
흑흑, 킹치만 르메인 친구들인걸~
뭐, 쥬가 르메인한테 해코지는 안할거라 생각하지만.
>>163 제가 지원해드린 짤 유용하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가 발명한 다이너마이트가 전쟁에 쓰이는걸 보고 오열한 노벨이 이런 기분이었을까~~ 흑흑~~ -
176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0:36:11oO(진짜로 쥬주말처럼 테미 같잖아) 진주 레스에서 억양이 들리는 기분이라서 좀 신기해...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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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10:36:37>>175 참치류오의 지원받은짤지원해준사람에게써먹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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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엘레나주 (/c8Srzhrqs) 2022. 1. 25. 오후 10:36:52다들 안녕하세요~ 일일이 호명하려 했더니 사람 너무 많다 u.u⋯
그 사이에 새로운 분도 오셨고 매서커과 시트도 나왔군요⋯!
새벽 어쩌구 칭호를 받기엔 쟁쟁한 새벽반이 너무 많지만요? -
179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0:36:59아냐, 느낌표 찍는거 별거 아닌거 같은데 사실 엄청 힘써야해~
왜 아냐구? 내가 해봣서. (?) -
180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10:37:20>>174 >>176 (동의의 끄덕)
나도 처음엔 좀 저런 느낌이었는데. 느낌표를 많이 쓰진 않았지만. -
181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0:37:43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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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0:38:53근데 !!!!!!!!!!!!!!!!!!!!★캡틴★!!!!!!!!!!!!!!!!혹시!!!!!!!!!!!!!!!!!!!!
업데이트된 베르셰바설정이나 시트캐 일람은!!!!!!!!!!!! 시트스레에 업데이트 가능하신지요옷..!!!!!!!!!!
가능하다면 캡틴캐릭터는 따로 표시해주시면 조을 거 같습니닷....!!!!!
안 될 시 : 히이잉 저도모르게 설정파개해버려욧 -
183 제롬주 (qq8eiECjZs) 2022. 1. 25. 오후 10:38:56진주....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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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0:39:23진주!!!!!!!!!!!!!!!!!!!!!!대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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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0:39:31아, 이거 그건가?
이게 바로 업보라는 건가?
(쥬금) -
186 캄파넬라 - 피피 (YaGz3DYG5w) 2022. 1. 25. 오후 10:39:47"동의."
지금은 조직의 일원일뿐이다. 행동거지는 그대로 군인일적과 다를바 없지만서도. 남자가 직접적으로 동정하지 않는쪽이 나는 편했다.
이런 도시에서는 그런 동정조차 할 수 없는 것이 오히려 나에게는 편했다. 지금의 나는 나대로의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으니까.
"대답불가."
거기부터는 임무의 요청내용이었으니까. 소사체, 익사체로는 만들지 말것같은 구체적인 요구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의뢰하는 측의 요구이기에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모르고 알 이유도 없었다. 그저 의뢰대로의 임무를 수행할 뿐이었다. 거기에 의문을 가지지는 않는다.
목표한 타겟을 사살하고 요구한 대로의 처리를 할 뿐이었다. 살인청부나 암살은 그런 일이었으니까.
"거절."
두개째부터는 많다. 달콤함은 한 번이면 충분하다. 많이 즐기는것은 과욕이고 그것은 냉정한 판단을 잃게한다.
그런 생각을 누가 읽을 수 있었다면 어이없는 발상이라고 하겠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많은 것도 불필요했다.
"그만."
동정이든 아이 취급이든 적선이든 어느 쪽이든 챙겨줄 필요는 없었다. 나는 목적을 달성했으니 임무에 대한 보고와 책임을 질 필요가 있었다. 나는 나대로 지금의 삶을 걸어나간다. 이런저런 개인사가 은연중에 드러났지만 거기에 대해선 짧게 말하지않고 이렇게 말하며 나는 거리로 나선다.
"다른 사람에게는 그들의 길이 있고 내게는 내 길이 있다. 옳은 길, 똑바른 길, 유일한 길에 대해서 말하자면 그런 것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이다. 쉬는 날에 서적을 보는 일은 흔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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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아스타로테주 (gZdxWkwlPA) 2022. 1. 25. 오후 10:40:03>>170 ㅋㅋ 갚는 거랑 더 당하는거랑 어느쪽이 빠를까
요번주든 다음주든 제롬주의 생활에 맞춰서 자면 돼. 오늘처럼 피곤해하지 않게.
(쓰담) 그런 걸로 기뻐하다니... 그런 귀여운 소리 하는 제롬주는 볼을 먹어버리겠숴 (볼냠)(쯉)
아앗 텍스트로 고막이 터져버렷 -
188 캄파넬라주 (YaGz3DYG5w) 2022. 1. 25. 오후 10:40:15아맞다 이게 막레로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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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0:41:06캄파넬라가 길게 말했어.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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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0:41:10(텐션을 못따라가겠다. 아니 그전에 잡담을 따라가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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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엘레나주 (/c8Srzhrqs) 2022. 1. 25. 오후 10:41:11느낌표 많으니까 진짜 눈에 확 띄네요
덩달아 힘이 난다⋯? -
192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0:41:11>>183 꼬마와아앗~~
>>184 꼬마와~~!!!!!!!!!!!!!!!!!!
진주는 위키보다 시트스레가 신규캐 일람이 더 많이 적혀있어섯...!!! 시트스레를 애용하는 참치였던 것입니닷...!!!!!!!!!!!!!
위키문법을 모르는 진주는....!!! 시트스레의 편의성도 개선해주시면 감사할 것입니닷................!!!!!!!!!!!! -
193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0:41:36>>187 아스주!!!!!!!!!!!!!!터져?????????꼬막????!!!!!!!!!!!!!!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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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RCF0AsEpvU (J1v1elPbMU) 2022. 1. 25. 오후 10:41:42>>175 무시무시한 두 사람이 과자랑 깐부가 되어버린 건에 대하여
르메인 소속이라고는 해도 배틀리언은 최말단이고
애초에 몸뚱아리는 멀쩡한데 딱히 갈 데가 없는 애들이 최대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어서 오는 곳이 르메인 배틀리언이야
그 중에서도 매서커과가 조금 특이한 것 뿐이지
그리고 두 사람은 쥬가 롸벗이란것도 모를테니까 호호 -
195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0:43:45>>192 고맙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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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0: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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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10:44:13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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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캄파넬라주 (YaGz3DYG5w) 2022. 1. 25. 오후 10:44:27본인 입장에선 인용이니 딱히 규칙을 어긴건 아니라고 말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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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제롬주 (qq8eiECjZs) 2022. 1. 25. 오후 10:44:54>>187 ㅋㅋㅋㅋㅋㅋㅋ 살려주세요(떨림)
그건... 변명같지만 최근 늦게 자던 탓에 생체리듬이 꼬여서 그런 거라... 어쩔 수 없는...
그래도 일단 일찍 자도록 노력해볼게요...
끼야아아아아아앙(파닥파닥)(볼홀쭉) -
200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0:45:41캄파넬라주!!!!!!!!!!!피피주!!!!!!!!!!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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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0:45:53아무튼 캄파넬라주랑 피피핖피주랑 일상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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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제롬주 (qq8eiECjZs) 2022. 1. 25. 오후 10:45:54>>191 저도 그런 느낌
느낌표가 많으니 덩달아 텐션 올라간다앗 -
203 엘레나주 (/c8Srzhrqs) 2022. 1. 25. 오후 10:46:35일단 일상 찾아보구~
무리다 싶으면 대답 안 해주셔도 상관없어요 >.0 -
204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0:47:07힘!!!!!!내는거야!!!!!!!!!!!!!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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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0:47:30>>203 돌리는 중이라서 !!!!!!!!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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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0:48:03어장이 점점 테미화 되어가는거 같아.
무서운데 귀여워. -
207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0:48:12>>203 답레를 기다리는 중이라 어려운 것입니닷....!!!!!!! 기회가 된다면 봅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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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RCF0AsEpvU (J1v1elPbMU) 2022. 1. 25. 오후 10:49:13>>178 그렇타
시트가 나온 것이다 관심 있으면 참고하라구 찡긋
새벽 반 확실히 많기는 해도 엘레나주의 갱신은 희소하니까 말이지 후후후
>>182 흐으으으음 가능한 업데이트는 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위키랑 똑같이 관리하거나 정보를 담는 건 장담은 못한다
위키쪽이 작성하는 쪽에선 편의성 좋기도 하고 시트스레는 애초에 '시트스레'라 그 역할만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하거든
그러니 설정파괴에 대해선 웹박이나 질문 열심히 넣거나 위키를 보는게 더 편한 방법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네
작성은 몰라도 보는 것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잖아?
내 캐릭터들 구분은 인코 달려있어서 그걸로 찾거나 구분하면 된다 -
209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0:49:55뭐야 왜 어장이 테미화 되어가고 있는거야.
레스들이 시끌벅적해? 어라?
우와 나는 이런 텐션 따라가기 힘들어.......벽, 벽이 필요해.. -
210 ◆RCF0AsEpvU (J1v1elPbMU) 2022. 1. 25. 오후 10:50:02근데 우리 스레 딱히 설정같은거 빡빡하지도 않자나
아닌가 테에엥 -
211 캄파넬라주 (YaGz3DYG5w) 2022. 1. 25. 오후 10:51:17피피주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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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0:51:36>>210 방금 일상에서 알게 된 것인데 베르셰바에는 항구가 없던 것입니닷...!!!!!!!! 하지만 시트스레의 세계관에 적혀있지 않아 진주는 고의없이 세개간 붕개를 해버린것입니닷....!!!!! 시트캐 개별의 정보 업데이트까진 바라지 않지만 시트캐 모음과 업데이트된 세계관은 고지해주는 것이 신입에게 벽을 낮추는 것이 아닐까요옷 조심스럽게 건의드립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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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0:52:07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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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RCF0AsEpvU (J1v1elPbMU) 2022. 1. 25. 오후 10:53:00>>196 오체분시 루트를 원합니까?
진쪽은 딱히 관심 없어할거고
요시코는 조금 재밌어 할 것 같긴하네
???: 사람 모양 기계가 막 움직여~! 꺄륵★ -
215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10:53:21아참 캡틴, 말 나온 김에 페로사가 달러화를 주기적으로 꿍쳐놓고 있다고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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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0:53:58하긴, 나도 베르셰바가 서부극처럼 황무지도시라는걸 가끔 까먹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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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RCF0AsEpvU (J1v1elPbMU) 2022. 1. 25. 오후 10:54:56>>212 세계관 붕괴쪽은 지금 알았으니 됐고
지금은 딱히 업데이트 된 세계관 같은건 없어서 앞으로 할 예정이야
그리고 시트캐 정리는 내가 꼬박꼬박 해주는 걸로 아는데? -
218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0:55:17황무지는 개간되지 않은 땅이란 뜻입니닷...!! 저는 그런 사전적 정의로 받아들여 구룡반도나 멕시코처럼 분명 항구가 있겠짓.... 그래야 막대한 물류 유통이 감당이 되겠지 생각해버린 것입니닷...!!!!!!!!! 시안주가 시정해주지 않았으면 아마도 평생 몰랐을지도 모릅니다!!!!!!!!!허걱!!!!!!!! 무시무시한 바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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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RCF0AsEpvU (J1v1elPbMU) 2022. 1. 25. 오후 10:55:45>>215 이유는 머죠
>>216 엥
황무지까진 아냐
바깥이 황무지인거지 -
220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0:56:21>>217 진 사쵸를 포함해섯 시트스레의 322부터 정리가 되어있지 않던 것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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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엘레나주 (/c8Srzhrqs) 2022. 1. 25. 오후 10:57:51>>205 >>207
네에 돌리시는 일상 파이팅이구 다음에 만나요~
>>208
이미 봤답니다~
둘 다 너무 매력적⋯ 전부 만나보고 싶어서 고민이라구요⋯! -
222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0:57:52oO(이쯤되면 요시코가 어떻게 브리엘의 속을 뒤집어놓을지 궁금해지다못해 좀 무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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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0:59:36>>214 오, 진정해 론.
내가 비록 쥬보고 맨날 깡통로봇이라고 하지만 진짜 깡통이 되긴 싫다구, 흑흑~
게다가 해체해도 췌장만한 사이즈의 생명유지장치랑 특수합금 뼉다구 말곤 건질것도 없을 거라구 흑흑. (아무말) -
224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11:00:36(아하 대충 라스베가스 느낌이라고 이해하면 되나)
>>219 본인도 별 가망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언젠가 밖으로 나갈 날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만일이라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그 때 쓸 수 있도록, 사실상 반쯤 부적삼아서.
만일이라곤 해도 페로사는 도살자의 서커스에서 11년을 살아남는 기적을 한번 겪어봤으니 말이지. -
225 캄파넬라주 (YaGz3DYG5w) 2022. 1. 25. 오후 11:00:41랭크업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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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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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01:46라스베가스?
황무지?
사막버스?
그아아앗? -
228 시안주 (vuzcFbhcEY) 2022. 1. 25. 오후 11:03:29>>227 버스? 아냐....
>>>>카라반<<<< -
229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1:05:03건의는 드렸으니 나머지는 캡틴께서 현명히 판단해주시리라 믿습니닷....!!!!!!!!!! 그럼 진주는 다시 보고싶은 진단을 가지러 갔다 올 것이에요옷 다른 캐들의 진단을 보는 건 진주의 낙이니까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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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페로사 - 페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11:05:23"신은 옳아. 신 스스로의 기준에서 옳지. 우리 인간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페로사는 어깨를 으쓱했다. 싸움. 전쟁.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의 행복을 침해해야만 하는 순간들. 선과 악의 기로에서 대개 악을 고르는 것이 정답이 되는 세상. 그런 세상에서, 더 작은 신을 섬기는 성직자는 설교했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 기준대로 사는 수밖에." 운명은 잠자는 노예. 노예가 영원히 죽어버린 것이 아니라면, 한번 든 잠은 언젠가 깨어날 때가 온다. 구속당해 있던 운명의 해방. 자유. 지극히 그녀다운 그녀의 관점에서의 희망을, 그녀는 여전히 입에 담고 있었다.
"강도가 사람 죽이고 이거 실례했수다, 하고 보상금 내놓고 가는 거 봤어?" 페로사는 어깨를 으쓱했다. 관심이나 목적이 있으면 사람은 기행에 손을 댈 때가 있는 법이다. 변소에서 스테이크를 써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스스로의 참신한 광기를 과시하고 싶은 이가 있을 수 있지 않은가. 더군다나 누군가를 죽인다는 것은 그것보다 훨씬 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는 것이다. 이 뉴 베르셰바에서는 더욱 그랬고. "아무튼 그래서 직접 징수했지." 하고 페로사는 가볍게 웃었다. 그리고는 페퍼의 말에 "아하." 하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질문한다.
"그 동명이인이랑 같이 사는 생활은 좀 어떠셔? 지낼 만해?" -
231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05:41>>228 세상에, 훨씬 더 셰바스러워졌어.
그래, 그 카라반이 라마 무리가 아닌게 다행이지. 흑흑,
돌리랑 도트가 제일 좋아. -
232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11:05:47답레가 너무 늦어버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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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11:06:41>>229 다녀오쎄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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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1:07:51https://kr.shindanmaker.com/916383
선생님이 뒤로 돌리래~~~!!!!!!!!!!! -
235 시안주 (vuzcFbhcEY) 2022. 1. 25. 오후 11:09:37생각해보니 위키에 항목들이 많이 비어있지.
다들 안 만들 거면, 시간날때 내가 임의로 항목 만들어 시트 옮겨 둘게? -
236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09:47쥬에게 고백이란 더없이 벅찬 것이다.
쥬의 눈가가 잔뜩 붉어져 있다.
이 순간에도 차마 입술이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왜 이제서야 사랑한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걸까."
#shindanmaker #고백의_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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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체 내 뼈는 몇번이나 부러지는 것인가. 흑흑,
이젠 날 순살참치라 불러줘. -
237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10:54>>235 (멋져.)
(어쩜 저렇게 근사한 참치가 있을까.)
(정말이지 죽이는군.) -
238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12:25>>235 감사합니다..나중에 어떻게든 보답할테니까.......훌쩍.
진단 맛있어. 오늘 딜리셔스라는 말만 몇번하는 걸까. 음. -
239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11:12:54>>234 선생님 맨 앞자리 친구가 자기 가정통신문 빼먹었어요!!
-
240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1:13:19>>239 말도않되!!!!!!!!!!!!!!누구니 그 바보같은 학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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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11:13:24>>235 일단 큰절부터 올릴까요.. 해주신다면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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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11:13:45>>240 진주요
-
243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1:14:05다이애나 이리스에게 고백이란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다.
다이애나 이리스의 눈물은 뺨을 잔뜩 적신 채다.
이 순간에도 그저 웃을 뿐이다.
"네게 남은 시간 전부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될게."
#shindanmaker #고백의_형태
https://kr.shindanmaker.com/916383 -
244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1:14:53>>242 흑흑 은근슬쩍 넘어가려구 했는뎃....!!!!!
진에게 고백이란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진의 눈이 찌푸려진다.
이 순간이 끔찍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보인다.
"네가 좋아."
#shindanmaker #고백의_형태
https://kr.shindanmaker.com/916383
진단께서 그렇다고 하셨습니닷....!!!!1 -
245 아스타로테 - 이리스 (gZdxWkwlPA) 2022. 1. 25. 오후 11:15:32말해보라고 한 이후로 이리스가 말을 끝낼 때까지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잠자코 입을 다문 채로 이리스의 행동을 지켜보고 시선이 오면 피하지 않고 마주쳤다. 어쩌면 피가 식어있는게 아닐까 싶을 만큼 차가운 그의 눈빛이 이리스에게 꽂혔다.
모든 건 제 잘못이다, 처벌을 내린다면 받겠다. 이리스의 말은 정리하자면 딱 그러했다. 벨 포레의 따가운 시선은 이리스의 말이 끝난 후에도 잠시간 이어졌다. 그러다 불현듯 자리에서 일어나 이리스의 코 앞까지 걸어왔다. 180 후반대의 거구가 이리스의 앞에 서자 그림자가 이리스를 집어삼키는게 아닐까 싶은 느낌으로 덮였다. 역광 속에서 핏빛 눈을 내리 뜬 그가 습, 숨을 들이키고 말했다.
"어이. 다이애나 이리스. 넌 대체 어느 소속이냐. 라 베르토냐. 호라이즌 블라인더스냐. 그 날, 다 죽어가던 널 데려와 살려 준 사람에게 좋다고 매달리던 건 다 거짓이었나? 당장 대가리를 박지는 못 할 망정 감히 그쪽 편을 들어?"
그의 기세는 분노한 짐승의 것과 다를 것이 없었다. 당장이라도 이리스의 목덜미를 물어 저 바깥 거리에 내치지 않을까 싶을 만큼.
"나는 너 따위가 무슨 정보를 흘렸을지를 따지고자 하는게 아니다. 제 입으로 한 말조차 손바닥 뒤집듯 해버리고 그럼에도 이 자리에서 같잖게 혀를 놀리는 그 태도를 따지는 거다."
곧이어 그는 뭔가 말을 더 하려고 했지만 어째선지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힐끔 고개를 돌려 안쪽을 보더니, 쯧, 혀를 차고 이리스의 앞을 지나쳐갔다.
"이번 일이 전부 네 잘못은 아니겠지만. 그렇다면 더더욱 태도를 똑바로 해라. 남는 것도 나가는 것도. 네 결정을 그녀에게 맡기지 마."
그는 그 말을 남기고 멈추는 일 없이 잡화점을 나갔다. 이리스의 뒤에서 익숙한 문소리가 나고 혼자 남겨졌는가 싶었지만. 곧 잡화점 안쪽의 위층으로 가는 계단에서 누군가 내려왔다. 비즈 커튼을 걷으며 잡화점 내부로 들어온 사람은 아니나다를까 여인이었다.
"포레, 위에 그거 없던ㄷ..."
앞서 있었던 그의 이름을 부르며 나오던 여인은 그가 아닌 이리스가 있는 걸 보고 잠시 멈칫했다. 이리스를 보는 결 다른 보랏빛 눈동자에 복잡한 심정이 어렸다. 잠시 바라보던 여인이 싱긋 미소지었다. 하지만 미소 만으로 가려지지 않는 초췌함이 여인의 만면에 번져 있었다.
"오랜만이네. 이리스. 어서 오렴."
여인은 평소와 같은 인사를 건네며 자신이 늘 앉아 있던 자리로 올라갔다. 초췌함은 그저 낯빛 만이 아니었는지. 여인의 행동 하나하나가 매우 무거워 보였다. 자리에 앉는 모습은 금방이라도 무너지지 않을까 싶었다. 길게 늘어진 가디건 자락을 정리하며 앉은 여인이 이리스를 보며 손짓했다. 언제나처럼. 여인의 옆자리를 두드리며.
"안 보여서 걱정했잖니. 이리 와서 어떻게 지냈는지 얘기해주지 않으련."
그리 말하는 여인의 모습은 저번과 다를 것이 없었다. -
246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15:40고백의 형태라는 진단을 하러 들어갔어.
근데 브리엘과 안어울리는 진단이 나왔어.
생각해보니 브리엘은 고백을 하는 쪽이 아니라 하게 만드는 쪽이라는 걸 알았어.
그래서 안맞아 (결론임) -
247 아스타로테주 (gZdxWkwlPA) 2022. 1. 25. 오후 11:16:45벨 아스타로테에게 고백이란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벨 아스타로테의 양 손은 강하게 주먹쥐어져 있다.
이 순간에도 차마 입술이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내가 널 좋아했다는 것만 알아 줘."
#shindanmaker #고백의_형태
https://kr.shindanmaker.com/916383
진단이 리모스레 보고 있는게 확실하다 -
248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1:16:54>>246 브리엘 사랑해애애애애액 네가 내 안경미녀고 냉혈한눈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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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11:17:11프로스페로에게 고백이란 앞으로의 삶을 위한 하나의 원동력이다.
프로스페로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이 순간이 끔찍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보인다.
"네 곁에 있을 수 있는 사람은 나 뿐이라고 말해 줘."
#shindanmaker #고백의_형태
https://kr.shindanmaker.com/916383
멘헤라맨 뼈맞앗음 골절천지6주 -
250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18:01>>248 으아악 선생님 진정하세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으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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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아스타로테주 (gZdxWkwlPA) 2022. 1. 25. 오후 11:18:02진단놈 컨닝하지마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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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18:47약간 다들 뼈맞거나 하는 거 보면서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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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11:18:48>>236 쥬 왜 울어ㅠ
>>243 아무렇지도 않다는 부분이 ㄹㅇ 이리스같애
>>244 담백한 것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박력있게 말할것가틈
>>246 맞아.. 브리엘 완전 마음도둑이자너..
>>247 이거 안나 그 자체잖아 ㄴㅇㄱ -
254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19:42>>253 ???? 그거 어디 차원에 있는 브리엘 이야기야??? 누가 마음 도둑이라고? 피피씨가?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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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1:20:21진 사쵸 : 이것은 감금실입니다. 제가 열기 전에는 여기 안의 사람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릅니다.
[*정신병적 비명소리*]
진 사쵸 : 幹~ -
256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11:20:50(풀네임이랑 이름만 돌린 거 둘 다 문맥이 영 이상하게 나와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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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아스타로테주 (gZdxWkwlPA) 2022. 1. 25. 오후 11:21:51>>253 피피도 피피 그자체잖어 (찡긋)
>>255 슈뢰딩거의 감금실 -
258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11:21:57>>254 브리엘이 제 마음 훔쳣는데요
>>255 슈뢰딩거의 감금실 -
259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11:22:16>>255 이것은 소리라는 형태로 내부를 관측한 것이니 예기치 못한 타이밍에 문이 열린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해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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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1:22:50>>257 >>258 아핰핰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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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시안 - 진 사장 (vuzcFbhcEY) 2022. 1. 25. 오후 11:24:24그 성별과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그것이 일처리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시안은 당신에게서 약물명이 적힌 표를 건네받아 천천히 살펴보기 시작한다. 살피는 시안의 눈이 반짝인다. 다 돈이 될 목록들이다. 당신의 말대로 의학도는 아니었기에, 이 목록에 적힌 약들이 무슨 작용을 하는지 정확하게 모르는 것이지만. 스테로이드 이거 하나는 알고 있었을까.
"응. 이 편이 좋죠. 그렇다니 이대로 준비할게요?"
이 많은 약들을 구한다니. 밖이었다면 의사, 약사들을 몇이나 매수해야, 겨우 구할 수 있을 건데. 그렇게 생각하면 셰바는 정말 사업하기에 좋은 곳이다. 그 사업이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표가 기입된 종이를 내려놓으며 시안은 물끄러미 당신을 본다. 언제는 군만두를 한가득 구매하더니, 언제는 또 생활에 필요한 잡화품들이고. 지금은 이렇게 약품들이다. 대체 무슨 사업을 하는 건지 예상조차 안 된달까.
"아하. 월병."
반 접은 눈으로 당신을 보다가는, 놓이는 쇼핑백을 본다. 그 안에서 박스를 꺼내보자니 그 무게가 이상했을까. 열어보며 그 내부를 본다. 아래 깔린 달러를 확인하고서 그만 웃음을 터트린다. 귀엽기는 정말. 감시할 눈도 없는데 말야. 박스를 닫으며 웃으며 말한다.
"이거. 못 먹는 게 끼어있는데." -
262 스텔라주 (iykAcNQTKA) 2022. 1. 25. 오후 11:25:33매지..컬..갱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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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25:47>>253 마라탕 먹다가 사래들렸대. (?)
진 단 최 고 야. -
264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1:25:55매지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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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아스타로테주 (gZdxWkwlPA) 2022. 1. 25. 오후 11:26:13스텔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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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11:26:13매지컬 어서와.
많이 지쳐보이네. -
267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11:26:45스텔라주 안냐쎄오
왤케.. 시들었어.. -
268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27:20중국식으로 야발 날리는 사장님 나이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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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RCF0AsEpvU (J1v1elPbMU) 2022. 1. 25. 오후 11:27:41>>220 그쪽은 이제 천천히 할 예정이었다
진주에겐 조금 미안한 말일 수 있는데
시트스레 정리는 초기부터 정해진 주기 없이 내 마음대로 정리하고 있어
그래서 내가 가능하면 위키를 자주 보라고 말하는 거고 그쪽을 균등하게 신경쓰는 건 솔직히 무리야 이 스레는 애초에 설정이 치밀하게 짜여진 스레가 아니거든
이런건 돌리다가도 툭툭 나올 수 있고, 내가 잡담에서 스쳐가듯이 하는 말을 오피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어
어쩌면 그게 진짜 오피셜이 될 수도 있는거고
스레라는 건 다들 그렇다시피 지금도 계속해서 진행 되어가고 있고, 알게 모르게 뭐가 계속 나와. 들어오는 신입도 물론 신경쓰고 있지만 이런 일상스레에서 그런걸 하나하나 챙겨주는 건 무리야
관전같은거 하지 않는 이상 시트 낸 시점에서 0에서 시작하는거나 마찬가지고, 비단 진주 뿐아니라 누구나 그런걸 다 알 수는 없어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건데 이런 건의를 할 때는 확실히 말해줄래?
컨셉은 알겠는데 듣는 입장에선 '안 될시 설정 파괴' 이런 소리를 들먹이거나
>>218같은 레스는 비꼬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 -
270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28:26브리엘:아, 그러고보니 너한테 묻고 싶은게 있었어. (무심하게 책장을 넘기는 손길이 일정하다.)
브리엘:고백을 받아야만 사귀는 사이라는 정의가 내 나라에서는 일반적이거든. (당신은 여자의 안경 너머의 눈매가 찌푸려지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브리엘:-언제까지 기다려줄까? 지구가 몇바퀴쯤 돌아야 고백해줄래?
(책갈피를 끼운 책을 덮은 뒤 여자는 당신을 향해 상체를 돌리고 소파 등받이에 팔을 올리고 턱을 괴며 다른손으로는 안경을 벗었다. 쪽하는 소리와 함께 여자의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브리엘:키스는 내가 했어. 자, 이제 고백은 네가 해줘야지.
(아쉬운 사람이 진단 결과 대신 비슷한 느낌의 대사를 짜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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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시안주 (vuzcFbhcEY) 2022. 1. 25. 오후 11:28:34시안에게 고백이란 무언가를 잔뜩 눌러담은 느낌이다.
시안의 뺨이 붉게 달아올라있다.
이 순간까지 계속 눈치를 보고 있던 듯 하다.
"네게 남은 시간 전부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될게."
#shindanmaker #고백의_형태
https://kr.shindanmaker.com/916383 -
272 스텔라주 (iykAcNQTKA) 2022. 1. 25. 오후 11:28:54너모너모 힘드뤄서 :3...... 답레 적기 전에 잠깐 기력좀 채워야겠다.. 자꾸 늦어져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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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29:00>>262 헉, 스텔라주가 여름날 참치통조림처럼 바짝 말랐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악당들이랑 싸우다가 당한건가~ 토닥토닥뽀담뽀담이야~~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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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29:13>>258 뭐야 내가 모르는 사이에 언제?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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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시안주 (vuzcFbhcEY) 2022. 1. 25. 오후 11:29:13어서와 스텔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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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1:29:33...너가 뭘 알아?! 한순간 벨 포레의 말에 가라앉아있던 이리싀 눈이 날카로워진다. 나에 대해선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거 담히 그 입에서 내 태도를 문제삼아? 입술을 꾹 깨물어 아무런 소이도 새어나오지 않았지만, 주머니에 단도라도, 아니 맥가이버 칼이라도 있었다면? 으드득, 이를 앙 다무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그사람의 오래된 친구라는 것외엔 자신에게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함부로 들먹이는 꼬라지는 참기 힘들었다.
" .... 죽여버릴까.. X같은게... "
망가진 인형처럼 날카로워진 눈으로 벨 포레가 나간 후에도 우두커니 서선 작게 중얼거린다. 그래, 내가 어울리지도 않게 어딘가에 정착하려고 했어. 시발,언제 뒤지던 누가 귀지던 뒷골목에서 살아왔는데 개같은 놈한테 저딴 말이나 들으면서 이래야해? 우두커니 선 이리스는 손바닥에 손톱이 박혀들어갈 정도로 주먹을 꽉 쥔 체 자신에게도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그때 ,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오자 한순간 돌처럼 굳어선 천천히 시선을 들어올린다.
" .. 언니 "
어딘가 평소와는 다른 모습, 그 모습에 언제 그랬냐는 듯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언제나처럼 자신을 보며 웃어보이는 아스타로테를 멍하니 바라보며 중얼거리던 이리스는 힘이 쭉 빠지는지 쥐고 있던 주먹마저 풀려선 축 늘어진다. 할말이 많았는데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갔지만 조심스럽게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 그 옆자리에 앉는다.
" .... 미안해, 그... 원래는 오랫동안 비우려던 건 아닌데.... "
말이 쉽사리 꺼내지지 않아선 불안한 시선으로 아스타로테와 바닥을 자꾸만 왔다갔다 하면서 손가락을 꼼지락거린다. 어느샌가 손바닥엔 상처가 나있었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어떻게든 생각을 정리해야했다.
" ... 나 정말로 해서는 안될 짓 같은건 안했거든.. 진짜로.. 그냥...그냥.. "
언니의 마음을 모르겠어서 그랬어, 라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질 않는지 몇번이나 뻐끔거리더니 입을 꾹 다물곤 움츠러든다. 역시 모든 일이 마음처럼 되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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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포레가 나갔을 때 : https://picrew.me/share?cd=tOWCGrI131 -
277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29:42스텔라주 어서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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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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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RCF0AsEpvU (J1v1elPbMU) 2022. 1. 25. 오후 11:31:18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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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1:31:30>>276 아앗 이리스 - 아스타로테 다!!!
스텔라주 매지컬냥할로!!!!!!! -
281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31:46>>278 이걸로 이 짤을 오늘만 두번 봤다.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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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11:31:49스텔라주 천천히 편안히 써주세요 :3
놀러오는 곳인데 부담주기 싫어잉 -
283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32:50흐으으으으음.
>>279 (쓰담) -
284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11:33:47브리엘 넘모....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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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1:34:00브리엘 조아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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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35:11자기만족으로 짜온 느낌만 담은 대사인데 좋아해줘서 땡큐쎼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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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아스타로테주 (gZdxWkwlPA) 2022. 1. 25. 오후 11:35:25난 언젠가 누군가 브리엘에게서 저 대사를 끌어낼 것이라 믿고 존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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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36:00시안 진단도 맛있어.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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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36:01맞아맞아~~ 느긋하게 해야지 느긋하게~~ 서두르면 나도 모르게 예민해진다구~~ 적당히 적당히~~
그러니까 여깄는 사람 전부 다 와랄랄라 할거야~ 거절은 거절한다~~
(와랄랄라) -
290 진 사장 - 시안 (Y/QiVsRyI.) 2022. 1. 25. 오후 11:36:26점잖은 쇼핑백을 그대로 들고 가리라는 예상은 꼴좋게 빗나갔다. 그 묘한 상인은 노련하게도 그 자리에서 월병 박스를 꺼내 열어보는 것이다. 선글라스 위의 눈썹이 꿈틀하고, 진 사장은 탄식했다.
"아! 그! 그걸... 여네..."
힘 빠진 듯 소파에 몸을 한껏 기대곤 제 머리를 벅벅 긁는다. 숙녀답지 못한 행동. 여느 깡패 바닥에서 5년은 구른 듯한 행동가짐이다. 한숨을 푹 쉬었다. 무게로 알아챌 줄은 전혀 몰랐다. 진 사장의 안일함이 패인이었다.
"뭐... 열린 입장에서 말하긴 그렇지만은, 서프라이즈였슴다. 기분 좋잖아요? 이국의 과자를 그냥 먹는 것보다야."
쩝, 입맛을 다시고는 또 다시 한숨이다.
"맛난 녀석이고, 또 돈도 세탁은 전부 해뒀으니 걱정은 마십쇼."
시안이 웃음을 터트리자 비웃겼다고 생각했는지, 목소리가 가라앉았다. 기분이 나쁘기보단 기가 죽은 것이다. 그리고는 또,
"아! 까오가 안 살지 않습니까, 까오가!" 라며 툴툴대곤 괜시리 소파나 주먹으로 퍽 쳤다가, 언제 기가 죽었냐는 듯 허리를 바로 세우고 딱 앉아서는,
"기왕 이렇게 된 김에 저녁이나 대접해야 제 가오가 살겠습니다. 부하 앞에서 이게 뭡니까? 좋~은 데로 모실테니 가주시죠. 네? 예?"
하는 것이다. -
291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1:36:56그나저나 이리스 화내는걸 써버릴 줄이야 (˵ ͡° ͜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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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1:36:59>>269 기분 나쁘셨다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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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37:11>>287 숨은 쉬면서 존버하는거지? 가능성은 몰?루
>>289 으아악 (와랄라당함) -
294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38:14>>286 오히려 그렇기에 여과없이 브리엘의 진심이 나오는거 아닐까, 라고 생각해~ 셀프 썰풀이 멋져~ (차분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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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아스타로테주 (gZdxWkwlPA) 2022. 1. 25. 오후 11:38:40저래뵈도 니 직속 상사야 이리스야.... 아스 다음으로 널 많이 본 인간이 저놈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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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39:43>>294 이런 말을 들으면 일단 왠지 되게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모르는 기분이 되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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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39:57>>291 일상 굴리다보면 정말 알다가도 모르는 거지~
>>293 하하, 나의 강력하지 않음을 이제 알겠나~ (?) -
298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1:40:07>>295 이리스: (건들건들) 아 그래서요~ 어쩌라구요~ (농담)
이리스가 얌전하게 조직생활 한 건 아스의 영향이 막대합니다. -
299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1:40:08https://egogramtest.kr/
다들~~~~~~~~~~ 이거 해줘!!!!!!!!!!!! 선생님이 뒤로 돌리래!!!!!!!!!!! -
300 시안주 (vuzcFbhcEY) 2022. 1. 25. 오후 11: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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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41:03쥬주의 강력함을 너무 잘 알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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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1:41:04>>297 괜히 아스 걸고 넘어짐 + 안그래도 심난한데 건드림 등등의 결합물이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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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11:41:23>>299 그거 어젠가 페퍼주가 들고왔었으니 저번어장을 한번 살펴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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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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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11:41:41>>299 이잉 진주도 해죠잉
미스테리한 진 사쵸 넘모 궁금하단 말이에욧 -
306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1:41:45>>303 머....머라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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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41:51>>300 이루어질 가능성은 몰?루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
308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1:43:04이리스는 사춘기야~ 아무튼~ ٩(๑′∀ ‵๑)۶•*¨*•.¸¸♪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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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43:41>>304 oO(차라리 웃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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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RCF0AsEpvU (J1v1elPbMU) 2022. 1. 25. 오후 11:43:42>>292 평소 노는 건 상관 없는데 이런 부분은 주의해 줘
예민하게 구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
시트 스레 정리는 새벽 중에 해줄게
새 지역 설정도 뜨면 시트스레에도 올라 갈 거야
아직 나온게 없을 뿐이지 -
311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43:59>>301 떼잉, 요즘 애들은 공격에만 투자한다니깐~ 방어랑 민첩도 찍어야지잉~
>>302 선생님, 이 일상 넘무 매워오. 흙흙. -
312 스텔라주 (iykAcNQTKA) 2022. 1. 25. 오후 11:44:13한 1시간 정도만 쉬다와서 답레 달아놓을게. 지금 진짜.. 기력이 하나도 없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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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1:44:17(ACABC)
고독한 사람, 인간컴퓨터 타입
성격
이런 타입들은 일상생활의 모든 일에 있어 예외라는 항목을 인정하주지 않습니다. 가진 것이라곤 법률과 사회적 통념뿐이며 어떠한 문제나 사건에도 정상참작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타입입니다. 만일 규칙의 적용이나 운영에 조금이라도 정을 개입시키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당치도 않은 일을 함부로 저지르는 것으로 여깁니다. 사람이 죽느냐 사느냐의 문가는 자연의 섭리이며 당연한 것이니 그런 일에 일일이 반응을 보이기는 귀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이론적으로 그렇다 해도 살아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감각에 대해 '예, 그렇습니까?' 라고 바로 긍정을 해서는 안 되겠죠. 시간과 규칙은 절대로 엄수, 조금이라도 어기는 자가 나타나면 '그래, 혼내주마'하고 잔뜩 벼릅니다. 규칙을 융통성 있게 적용할줄 아는 따뜻한 마음씨와 개방적인 사고를 길러야만 밝은 앞길이 열릴 것입니다.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 - 독신주의자가 많기 때문에 이 타입이 결혼 상대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설령 결혼을 하더라도 가정생활의 유지는 매우 어려울 상대입니다.
거래처 고객 - 형사나 검사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바로 이 타입. 융통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큰 일은마무리가 되지 않습니다.
상사 - 성과를 올리기보다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상사 밑에서 일하는 동안은 목석이 되어야만할 것입니다.
동료, 부하직원 - 가장 적합한 일은 금전출납계지만 상품관리 등을 맡겨도 좋습니다. 영업에는 적합하지 않으니 유의하십시오.
진 사쵸의 결과란 것입니닷...!!!!!!!!!!!!!! 융통성 열라리 만은데 아쉽단 것입니닷....!!!!!!!!!!! -
314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1:44:34>>311 이제 아닐걸요??? (˵ ͡° ͜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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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1:44:54스텔라주 쉬어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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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44:55스텔라주는 푹 쉬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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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11:45:06>>312 정 힘들면 답레 아주 나중에 줘도 돼요 :3..
아이고 많이 힘든가보네 푹 쉬다오자 -
318 ◆RCF0AsEpvU (J1v1elPbMU) 2022. 1. 25. 오후 11:45:09스텔라주는 쉬다 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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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1:46:08스텔라주는 쾌유하시란 것입니닷...!!!!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입니닷...!!!!!!!!!!!!!!!!!!!!!!!!! 물 많이(1일 2L내지)! 수면 충분히! 삼시세끼! 적절한 수면시간!!!!!! 수분 수면 영양의 삼박자가 갖춰집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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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46:31>>311 이 참치는 본인의 강함을 모르나봅니다. 맙소사.
캡틴 늘 수고가 많아. 부정형 캡틴이라고 매일 뭐라고 하지만 말이지. 캡틴 많이 좋아하는 거 알지? 항상 고마워. -
321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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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1:47:55캡틴도 무리는 다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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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50:21호오, 인간컴퓨터 진진진이. 이건 매우 흥미롭군요. 롸벗으로서, (?)
스텔라주는 걱정말고 일단 푹 쉬는 거야~~
아무렴 몸이 중요하지 노는게 중요한가~
물론 노는 것도 즐겁지만 제 살을 깎으면서 노는건 오히려 독이야 독~~
잘 수 있으면 코오코오도 해주구~
>>314 흨흨, 믿을개오. 선생님이 안맵댔어오. -
324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1:52:05>>323 아마...맵진 않을걸????아마???메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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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52:23맞아~~ 캡틴틴이 제일 구르고 있잖아~~
귀여운 동글동글~~ 물론 성게가 되어도 귀엽지만~ 아야아야한다~ -
326 피피주 (0bj.Tan7sI) 2022. 1. 25. 오후 11:52:32>>313 진 사쵸의 어느 부분은.. 컴퓨터스러운게아닐까? (죄송합니다 적폐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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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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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54:21대체 뭘 했다고 벌써 자정이 다 되어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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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55:10내가 햄버거를 먹기까지 3시간가량 남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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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RCF0AsEpvU (J1v1elPbMU) 2022. 1. 25. 오후 11:56:40그리고 뒤늦은 잡담에 대해
대충 라스베가스 느낌 맞다 설정 읽어보면 알겠지만 원래부터 도박 유흥도시였다구
아무튼 도시 안 쪽이 황무지는 아님
그런 곳도 있긴 하겠지만
>>224 엄 상관은 없는데
사실 저번에도 얘기 했다시피 뉴 베르셰바 나가려면 지금도 나갈 수는 있어
다만 바깥에서 완전히 깨끗한 생활을 하는 건 무리에 가깝겠지 (자연인 수준으로 산에서 살지 않는 이상)
뉴 베르셰바가 정부에게서 독립을 이뤘다곤 하지만
서로의 입김이 안과 바깥에 아예 닿지 않는 것은 아니거든
그래서 나가면 나간 대로 또 고생일 것이다아아아
라고 생각한다
물론 달러 모아서 나가는 것 자체는 상관 없음 -
331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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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진주 (Y/QiVsRyI.) 2022. 1. 25. 오후 11:56:58>>326 진 사쵸는 모종의 계기로 인해 본인을 금욕적...보다는 한욕限欲적으로 살게 되었습니닷...!!!!! 담배를 0.1mg 짜리로만 피우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닷....!!!!!!!!!!!!!!!!! 컴퓨터스럽다면 컴퓨터스럽다고 할 수 있겠죠옷
적폐가 아닙니닷 행복합니닷...!!!!!!!! -
333 쥬주 (2MbiuOvTXg) 2022. 1. 25. 오후 11:57:45>>330
??: 폐허에서 자랐어오. (?) -
334 이리스🐈⬛주 (hRWSNKkP0.) 2022. 1. 25. 오후 11:58:03바흐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흐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35 emaN side, To Perosa. (zlyPTqPdeQ) 2022. 1. 25. 오후 11:58:24알현실은 카지노의 가장 위층에 위치해있다. 문만 열면 화려한 전경이 가장 잘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문을 열지 않아도 창문을 보면 붉은 하늘과 야경이 한눈에 보인다. 안은 대리석이고, 고풍스럽다 못해 이따금씩 과분할 정도의 사치스러운 장식품이 배치되어 있다. 그것마저도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절제된 미를 자랑하는 곳이었지만, 조직원 전체에게 호출 명령이 떨어진다면 그런 걸 구경할 시간 따위는 없었다. 용왕이 조직원 전체를 부르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집결 소식을 들었을 때는 이 우아한 알현실 전체가 유리로 만들어진 것처럼 불안했다. 조금만 잘못해도 얇은 유리가 깨져 저 아래 지하 투기장에 곤두박질칠 듯한 느낌이었다. 노고를 치하한다 해도 개인적인 성과를 봤지 전체를 부르는 사람도 아니었기에 불안한 마음만 불쑥 치솟았다.
전 조직원이 집결했을 때, 용왕은 캐노피를 걷어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앉고 그 앞에 누군가 무릎을 꿇고 있었다. 너 나 할 것 없이 생각했다. 대체 무슨 짓을 저질렀길래 저 한 사람 때문에 집결까지 받는단 말인가. 무릎 꿇은 죄인은 머리에 난 상처가 채 낫지도 않았지만 회복할 겨를도 없이 이곳에 왔을 것이다.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로 떨리고 있었지만, 아무도 그를 돕지 않았다. 감히 용궁의 큰형님 앞에서 고개를 들어서도 안 될뿐더러, 도왔다간 같이 매달릴 게 뻔하기 때문이다. 도합 30명 정도 되는 조직원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죄인을 기준으로 좌우로 정렬하듯 서 뒷짐을 졌다. 움직임에는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었다. 잠시간의 정적을 뒤로 용왕이 손에 있는 구체를 굴렸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위로 오르길 바라나?"
누군가 입술을 자근 깨문다. 입술을 깨무는 것으로 시작해 다른 조직원들도 천천히 헛숨을 들이켰다. 저 말을 들을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감히 반역을 저지르려 했다. 저 죄인은 이제 처형이 끝나도 절대 고운 취급은 받지 못할 것이다. 가장 고참이자 용왕의 가까이에 선 연 씨가 생각했다. 오늘 기강 한 번 제대로 잡겠구먼. 저 반역자가 잘 대답해야 오늘의 기강과 시체 상태가 정해질 것이다. 잠시간의 침묵 뒤로 용왕이 천천히 되물었다. "내가, 위로 오르길 바라냐 물었어. 혀를 자르지 않았는데 어찌 말을 하지 않지?" 연 씨도 결국 입술을 깨물었다. 쟤는 이제 짐승 먹이로도 안 쓸 것이다. 죄인은 벌벌 떨다 입을 열었다. 억눌린 목소리를 겨우 목구멍 사이로 비집어 빼냈다.
"아, 아닙니다. 저는 이 자리로도 만족합니다.."
"형제자매 모두 들었는가?"
"들었습니다, 따거."
"그렇다면 모두 증인이겠군. 지금부터 내 죄인을 심문할 터이니 모두 듣고 판단하라. 대답은 내가 지목하기 전까지 오로지 예와 아니오로 정해진다. 알아들었나."
"예!"
"좋아. 그렇다면 형제, 친히 대화를 나눌 기회를 주지. 잘 대답하는 것이 좋을 게야."
용왕은 구체를 다시금 굴렸다. 가장 최근에 들어온 신입은 재수 없게도 제일 고참인 연 씨의 맞은편에 서있기에 그 구체가 무엇인지 볼 수 있게 됐다. 용왕의 긴 손가락이 규칙적으로 움직이며 구체가 굴러 선명하게 홍채를 드러냈다. 짐승의 눈알이라기엔 색이 지나치게 파랬다. 신입은 입술을 꽉 깨물고 헛숨을 들이키려던 것을 억지로 참았다. 이제 보니 저 죄인은 몰골이 말이 아니긴 해도 며칠 전에 파견된 세 명의 정보원 중 하나였다. 그런데 혼자 죄인으로 있고, 용왕의 손에 있는 눈알을 보니 무슨 사달이 난 게 분명했다.
"내 이 자 외에도 두 명에게 정보를 알아오라 했네. 연 형제도 그 자리에 있었지."
"예."
"하면 질문할까? 내가 그때 뭐라고 당부했지?"
"쓸데없는 짓 말고 보기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용궁의 가장 우선시되는 규칙이 무엇이지?"
"따거의 명은 절대적이다."
"두 번째는?"
"무슨 일이 있어도 조직을 배신해서는 안 된다."
"한데 왜 저 형제는 내 말을 들어먹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했을까?"
좌중이 얼어붙었다. 5년 전 용궁의 설립부터 지금까지 그 용왕의 곁에 있었고, 어떤 상황에서도 차분하던 연 씨마저 대답하지 못했다. 되레 놀란 표정을 지으며 죄인을 향해 고개를 돌리자 용왕의 고개도 따라 죄인을 향했다. 용왕의 감긴 눈과 어조는 평온해서 꼭 날씨가 좋냐고 묻는 것 같았지만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죄인은 뭔가 항변하려는 듯 입을 뻐끔거리다 닫아버렸다. 하나 남은 눈치가 지금 섣불리 말을 했다간 혀를 잘릴 것이라 비명을 질렀기 때문이었다.
"나는 이것이 날 끌어내릴 모략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데, 형제는 어떻게 생각하나?"
"ㅇ, 예?"
"형제는 내가 말을 두 번이나 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군. 하나, 내 오늘 자비를 베풀어 다시금, 친절하게 말해주지. 마지막 기회니 말이야. 잘 듣게, 모략이 아니냐 물었어."
"아, 아닙니다."
용왕이 눈알을 손 위에서 굴리길 멈췄다. 죄인이 꿀꺽 소리가 나게 침을 삼키자 목울대가 움직였다. 연 씨와 신입은 목울대가 움직이는 것을 확실하게 볼 수 있었다. 시선은 불안정했다. 연 씨는 남은 눈치도 곧 사라질 것임을 확신했다.
"정말? 한데 내 성격을 뻔히 알면서 왜 쓸데없는 짓을 했을까? 형제, 내 참 궁금하이."
"그, 그게.. 최근 들어 캐낼 것이 적어지다 보니.. ㅂ, 보다 양질의 정보가 필요하실 것 같아서..! 아시지 않습니까. 고작 '아이'를 감시하는 일이니 이 정도는.. 가능할 줄 알았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 뒤로 연 씨가 기어이 앓는 소리를 냈다. 반항심을 가지고 대꾸하는 것은 아니지만 용왕의 앞에서 뉘우치는 기색 없이 변명만 줄곧 늘어놓는 모습이 화를 부추기기에 충분했다. 차라리 눈치를 내려놓고 다른 발언을 했더라면.
"그리고 그 여자가, 배틀리언 출신일 거라고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저, 저라도 이렇게 와서 새 정보를.."
"원래 뒤질 때 대가리 안 거치고 아가리 놀리는 놈들이 많지. 근데 그게 형제였을 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공기가 싸늘해졌다. 저 죄인은 돌이킬 수 없다.
"다시 한번 묻지. 모략인가?"
"아닙, 아닙니다."
"모략인가."
"아닙니다!!!"
".. 지금 우리는 낙원의 이권을 노리는, 세력도 제대로 안 된 쭉정이의 싹을 치려 하네. 한데 이 상황에서 형제가 차라리 그 녀석들의 명을 받아 오해를 쌓고, 의도하지 않은 일로 그 틈새를 노려 내 세력을 깎아내려 했던 것이라고 했다면. 그마저도 아니면 내 위신을 소량 떨어트려 민심을 떨구고 천천히 고립시킬 상황을 고려했다면 차라리 내가 납득을 했을 게야. 멍청한 짐승을 고용한 게 아니라 대가리 굴러가는 사람을 고용했다 생각해 덜 후회했을 테니."
"따, 따거!! 아닙니다!! 제가 어떻게 따거를 배신하겠습니까!!"
"입 다물게. 감히 내 명을 거역했는데 지금 이게 배신이 아니면 무엇이지? 내가 언제 도청기를 설치하라 했고, 내가 언제 누가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보고하라 했냔 말이야.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안전한지 확인하라 했더니, 일거수일투족을 확인하려 들어 일을 그르쳐? 내가 분명 말했을 텐데. 안전한지, 확인하기만, 하라고."
모든 조직원의 시선이 죄인을 향했다. 그는 불안한 듯 이곳저곳 눈을 굴리다 도저히 시선을 둘 곳이 없자 눈을 아예 질끈 감아버리고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떨었다. 그는 물러날 곳이 없었다. 용왕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긴 옷자락 스치는 소리를 뒤로 발걸음 소리도 없이 죄인의 앞에 당도했다. 그림자가 드리우자 그는 벌벌대며 눈을 뜨고 시선을 올렸다. 용왕이 가느다랗게 눈을 뜨고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용왕의 눈을 마주한 그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나를."
용왕이 긴 옷자락 사이로 다리를 올려 죄인의 머리 위에 발을 얹더니 그대로 바닥에 강하게 내리찍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반항 한 번 하지 못하고 멀끔한 대리석 위에 고개를 처박은 남성의 상처가 다시금 터졌다. 고통에 겨운 외마디 비명에도 조직원 어느 하나도 놀란 기색이 없었다. 한 단어를 꺼낼 때마다 머리를 짓밟는 소리가 따라왔다.
"감히 이 나를 능멸하려 드는 것이 한 둘이 아니야. 나를 무시하는 게지. 제 눈엔 내 명이 성이 안 찼던 게야. 왜 내가 하지 말란 짓을 했는지 겪어보고 나서야 이렇게 뒷수습을 맡기려 찾아오지. 내 말이 말 같지가 않다 생각한 게야. 어리석은 것들. 미꾸라지에게 아무리 윗물에서 노는 법을 가르쳐도 물 흐리는 것 천성이니 용 될 수 없는 법이지."
"주, 죽을죄를.. 잘못.. 잘못.."
"그럼 죽어야지."
용왕이 발길질을 멈추고 그를 내려다봤다. 두 눈을 온전히 뜬 모습을 마주한 죄인이 피범벅이 된 고개를 들고 벌벌 떨었다. 그가 피가 흘러 한쪽 눈을 감은 모양새에 용왕은 불쾌한 표정을 짓더니 뭐라 중얼거렸지만 제대로 들을 수 없었다. 한쪽 손목을 털었다. 어느새 날카로운 비수 한 자루를 손에 쥔 용왕이 좌중을 둘러본다.
"판결의 시간이다. 이 자는 죄인인가?"
"예!"
"사형시켜 마땅한가?"
"예!"
"하면 환호하라. 내 흥이 떨어졌으니."
조직원이 눈치를 보다 작게 환호를 시작했다. 인위적인 환호는 용왕이 죄인의 머리채를 쥐어잡자 점점 고양되기 시작했고 용왕이 비수를 들어 올려 귀를 잘라내자 일제히 환성을 내질렀다. 짐승이 덫에 걸려 몸부림치듯 찢어지는 비명소리가 환성에 묻히자 연 씨는 투기장에서나 느꼈던 광기를 떠올렸다. 휘파람 소리를 뒤로 용왕은 아예 남성을 깔아뭉갰다. "부검 과정을 아는가? 맨 처음 어깨부터 치골까지 Y자로 절개를 하지." 하고 중얼거리던 소리는 비명소리와 손을 휘젓는 모습에 묻혔다. 신입은 난생처음 보는 광경에 결국 반쯤 혼절했고, 용왕이 숨이 끊어져가며 눈을 까뒤집고, 피거품을 무는 남성의 살가죽 속에서 무언가를 꺼내자 기어이 뒤로 넘어가고 말았다. 더는 고통에 겨운 신음도 나지 않고, 환호성도 일제히 멈췄다. 싸늘한 정적이 가득했다. 남은 것은 정적과 시체 팔이에게도 팔 수 없을 정도의 무언가였다. 용왕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에 쥔 심장을 내려다봤다.
"모두 보았는가."
"예."
"형제자매는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인가."
"예!!"
"모두 동의한 것이다. 우리는 피를 나누지 않았으나 형제요 자매인즉, 그 누구도 용궁을 배신할 수 없으니, 이 모습을 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겸손과 순종의 미덕을 새겨두도록."
"예!"
"모두 물러나라. 그리고 연 형제."
"호명하셨습니까."
"크리스털 잔이랑, 흰 비단, 그리고 고기를 준비하도록. 아, 하몽이면 좋겠군."
"존명."
일제히 빠져나간 알현실은 조용했고, 용왕은 가장 먼저 준비된 크리스털 잔에 코냑을 가득 따른 뒤 단숨에 들이켰다. 그리고 헛웃음을 흘리며 피 묻은 손으로 앞머리를 쓸어넘겼다.
"취향 하나는 끝장나게 잘 아는 군 그래."
비가 오는 날이었다. 검은색 세단에서 내린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은 소매가 넓은 전통 복식을 입고, 허리까지 닿는 검은 머리카락을 틀어올려 묶고 있었다. 한쪽 눈은 멀었는지 새하얗고, 다른 눈은 녹색이다. 앤빌에 들어선 여성은 당차게 바를 향해 걸어갔다.
"안녕하세요, 날씨가 참 좋죠? 혹시 한 잔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참고로 저는 녹색과 단 맛을 정말 좋아해요!"
여성은 넉살 좋게 웃었다. 그리고 술이 나올 무렵, 여성은 무엇이 재미난지 양 주먹을 입가에 가져다 대 입을 가리고 발을 동동 굴렀다.
"나 근무 중에 술 마시는 건 처음인데, 떨린다! 나 이런 일 해도 되는 거 맞나? 맞겠지?"
시간이 지났을 무렵, 여성은 술을 세 잔은 더 마셨고, 얼큰하게 취하고 말았다. 고개을 이리 꾸벅, 저리 꾸벅 가누지 못하다 파하- 하고 웃었다.
"너는 돼지가 아니라 쓰아아람이 될 수 있을 게다..!! 그래서 거둬졌다 이 말이죠.. 따라서 나아도!! 멋진 간부가 될 것이다 이 말이야.. 연 선배처럼..! 근데 난.. 한자를 못 읽어서 고사... 뭐냐, 그.. 고.. 어쩌고 성어 공부를 못해요.. 아.. 나는 이제 따거처럼 멋진 모습을 못 가지는 거죠.. 글러먹었어.. 할 줄 아는 거라곤 비위 좋은 것뿐이지.. 따거는 무슨 생각으로 나를 거두셨나.."
중얼거리던 여성이 조용해진 건 기다리다 지친 남성 두 명이 바에 들어와 여성을 데리러 왔다 말하며 끌고 갔을 때였다. 끌려 나가면서도 "나는 된다! 파이테에엥! 망마오마오망!!! 마오 파이텡!!!" 같은 말을 외치던 어린 여성을 문가에서 물끄러미 쳐다보던 다른 여성이 걸어 나와 자리에 덩그러니 놓인 곱게 포장된 선물상자를 바 위로 올렸다. 난감한 기색이 가득한 얼굴이었다.
"어.. 페로사 몬테까를로 양 되시는지.. 으음, 추태를 부려 죄송합니다. 이제 갓 성인인 아이라 본인 주량을 모르는 지러 폐를 끼쳤습니다.. 이 상자는.. 따거께서 사죄의 의미로 보낸 선물이나, 버리셔도 좋습니다. 저희 쪽에서 민폐를 끼친 것은 맞으니까요."
부디 건승하시길. 여성은 깍듯한 태도로 대신 술값을 지불하고 앤빌을 나섰다.
만일 페로사가 상자를 연다면 생존자의 한쪽 눈이 들어있는 작은 상자와, 결백을 뜻하는 흰 비단에 감긴 고급 하몽, 그리고 편지가 있었을 것이다.
즉견卽見.
— 기체후 일향만강氣體候一向萬康 하였나? 누군지 알겠으니 자기소개는 넘어가지.
불비不備.
고맙기 그지없지. 덕분에 조직의 결속력이 더 탄탄해졌지만, 이번 일은 내 지시가 아닌 정보원의 독단적인 행동이었음을 전하는 바네. 내 큰 민폐를 끼쳤고 큰 벌을 내렸으니 부디 아량 넓게 넘어가 주게.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게야.
하나 이번 일은 조금 과격한 것이 아니었나 싶네. 나도 내 조카와 연락이 닿지 않는데 자네가 이리 나오면 오해할 수밖에 없지 않나.
부디 원만하게 흘렀으면 하는 바네.
내 고문실에서 만난 인연을 다시 쌓고 싶은 생각은 일절 없으니.
아, 그리고 怒甲移乙, 이 쌍년아. 얄미운가? 나도 자네가 제법 얄미워.
이만 총총悤悤.
유치한 도발과 오만함이 가득했지만 아마 그 나름의 애정 표현일 것이다. 끔찍하기 그지없지만.
용왕은 적대하지 않는 것을 택했다. -
336 에만주 (zlyPTqPdeQ) 2022. 1. 25. 오후 11:58:46모바일.. 힘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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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브리엘주 (Z/AwmJVurg) 2022. 1. 25. 오후 11:59:09황무지가 있기는 하구나.
흐음...라스베가스 느낌이면 붉은 하늘 아래에 화려한 조명들이 번쩍번쩍인가. -
338 페로사주 (ln9e3rUnuM) 2022. 1. 25. 오후 11:59:34>>306 미안합니다 진주.
페퍼주가 들고 온 거 에고그램 테스트가 아니고 방어기제유형 테스트였어.
http://www.guidance.co.kr/Intgr/freetest/free-screen.html?FCode=05
링크가 보라색으로 찍혀있길래 얼핏 보고 페퍼주가 들고 온건줄 알았는데 다른거였구나 미안해 888888 -
339 시안 - 진 사장 (eH0C3DH6Cg) 2022. 1. 26. 오전 12:00:00서프라이즈가 들통난 당신의 반응이란. 여성스러움은 찾아볼 수 없는, 그야말로 사내 같은 모습이었지만. 왜 이렇게 귀엽게만 보이는 것일까. 시안은 등받이에 등을 나른하게 기대며 방글방글 웃는 얼굴로 당신을 본다. 여러 많은 거래처의 많은 사람들 중에서. 당신은 그 주문하는 물건들 만큼이나, 그 성격으로 하여금 독특하니 시안의 관심을 끄는 부분이 있었다.
"그렇긴 하죠. 응. 재밌었어요."
그리고 그것까지 신경 써주다니 고마워요. 월병은 잘 먹을게요. 다정한 어투로 이어 말하다가, 소파를 주먹으로 치는 모습에 놀란 듯 눈을 크게 떠낸다. 바로 앉는 당신이 하는 말을 눈을 깜빡이며 듣다가는, 큭큭거리며 제 뺨을 손으로 몇번 문지른다. 어떻게 할까나. 손목시계를 슬쩍 확인하고서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말한다.
"이후에 일정이 없긴 한데.... 음. 그래요. 좋아요. 가죠."
당신의 가오를 위해서, 들어주는 것이다. -
340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2:00:19오타 무엇?(머리 깨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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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2:00:38>>331 세상에 나 이런 짤 처음봐. 너무 귀여워.
그리고 그걸 쓰는 브주도 너무 귀여워.
너무 귀여워서 점 세번 쓰고 느낌표도 쓰고 싶은데 나 참고 있어.
아, 물론 매일 먹진 않아~
드립이지 드립~
근데 매일 먹고싶긴 해. 내 몸이 고기를 더 조리있고 저렴하게 먹는 방법을 갈구하고 있어. (?) -
342 브리엘주 (oS.SJYyPc6) 2022. 1. 26. 오전 12:00:43에만주 수고했어. 에만주 독백은 늘 나올 때마다 색다른 맛이네. 여전히 금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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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아스타로테 - 이리스 (m6IUqIZ0.k) 2022. 1. 26. 오전 12:00:56이리스가 곁으로 다가갔을 때, 희미한 술냄새가 여인으로부터 흘렀다. 독한 양주의 알콜향은 어쩐지 여인과 어울리지 않았다. 여인은 언제나 잡화점 내부와 비슷하거나 혹은 독특한 여인만의 향을 품고 있었는데. 진부한 술냄새가 나는 여인은 사뭇 낯설었을지도.
"괜찮아. 힘들 땐 무작정 쉬고 싶어지는 법이잖니."
여인은 옆에 와서 안절부절하는 이리스에게 손을 뻗었다. 한 손으로 이리스의 어깨를 감싸 여인에게 기대게 하며, 벨 포레와 달리 다정하게 얘기해주었다. 괜찮다고. 그럴 수 있는 법이라고. 어깨를 가볍게 토닥여주는 손길 역시 상냥했다.
"음. 그래. 난 이리스를 믿는단다. 여태 아무 일도 없었던게 네가 그러지 않았다는 증거잖니."
무단 결근한 일도, 응당 추궁해야 할 부분도, 여인은 어느 것 하나도 입에 올리지 않았다. 그저 괜찮다고만 하며 이리스를 달래주려는 듯 했지만. 달리 본다면, 여인은 이리스가 무얼 하든 상관없다고 치부하는게 아닐까. 그런 의심 혹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을지도.
"그새 어디 다치진 않았더니. 나름 잘 지내...는 것 같아서, 이 참에 푹 쉬었으면 해서 따로 찾진 않은 거란다."
모든 걸 그저 유야무야 흘려 넘겨 줄 것 같은 여인의 태도가 이리스의 눈에는 어떻게 비췄을까. 라 베르토의 수장이면서 조직원의 실책을 꾸짖지 않는 그 행동은. 언제나, 네가 하고 싶대로 하라고 말하던 모습과 다를게 없었을 것이었다. 그것이 진정이든 아니든. -
344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2:01:00독백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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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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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2:01:20이잉잉잉 퇴고 다 했다 생각했는데 오타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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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시안주 (eH0C3DH6Cg) 2022. 1. 26. 오전 12:01:59>>307 모르지만 일단 존버하는 거지. 응.
그리고 정말로, 그 치명적인 매력이 볼때마다 너무 좋아.
늦었지만 스텔라주 쉬어. 나중에 봐.
그리고 에만 독백 세상에... 분량 무슨 일이람.. Oo
천천히 읽어봐야겠어... -
348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2:02:00>>345 .oO(대체 무슨 말을 생각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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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2:02:12>>337 호호호호호
대충 맞지만 그건 베르셰바 시절 얘기고
뉴 베르셰바는 엄청 망했다가 또 엄청 세워졌으니 말이야
지금은 구획 별로 세세하게 다른 분위기, 다른 기술수준,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겠지
넵 그것이 여러분들 이야기입니다 -
350 브리엘주 (oS.SJYyPc6) 2022. 1. 26. 오전 12:02:23>>341 아니 짤 귀여워하는 쥬주가 더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고기는 저렴하게 먹을 때가 좋지. 고기 먹고 싶네 고기..(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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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2:02:50에만아 나 우러. 용왕님 저 우러오.
그리고 에만주 쓰다듬을래. (?) -
352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2:02:58>>336 모바일... 힘냈구나... (와락) (부둥둥)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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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2:04:34에만주의 독백은 오늘도 맛잇다 (대충 추노 거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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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2: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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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브리엘주 (oS.SJYyPc6) 2022. 1. 26. 오전 12:05:54>>347 치명적인 매력....? (아니라고 부정하기에는 뿌려둔 게 너무 많았다.) 고마워. 시안주. (부빗)
>>349 오호라, 오케이. 이렇게 들으니까 확실히 어떤 느낌인지 제대로 알것 같아. 땡큐쎼쎼. -
356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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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2:06:23>>350 그치만 짤 고양이의 저 얼탱이없다는 동그래진 표정이 너무 브브같아. (?)
고기 먹고 싶어 고기~ 브주도 고기 먹어줘~ -
358 브리엘주 (oS.SJYyPc6) 2022. 1. 26. 오전 12:08:22>>357 사실 어제 아점으로 제육볶음을 먹었어. 한동안 고기는 괜찮아. 삼겹살이 먹고 싶기는 하지만....
아니 대체 어딜봐서 브리엘이랑 닮은거야ㅋㅋㅋㅋㅋㅋㅋ -
359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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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2:09:18>>356 옛날 거 재탕하면 돼
링링이 나오는 편 봐야지 호호 -
361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12:09:46사실 일상할 때 브리엘의 어이없다는 표정을 저 냥짤의 얼굴로 생각한 적이 있읍니다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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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2:09:59캡틴의 방에 CCTV를 달아놓은 참치가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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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2:10:41용왕의 답신은 알았다만, 눈은 벌써부터 그냥 피피한테 팔아버릴 생각 하고 있는 페로사.. 페로사가 답신을 생각할 겨를은 좀 나중에나 있겠네. 용왕의 편지에 쓰여있는 '나도 내 조카와 연락이 닿지 않는데' 대목에서 거의 멘붕이 왔을 테니까. 당신이 모르면 누가 안다는 건데. 하고.
핸섬 잭 뺨치는 싸이코인 줄 알았더니 의외로 일부 말이 통하는 부분이 있구나 용왕님. (?) -
364 브리엘주 (oS.SJYyPc6) 2022. 1. 26. 오전 12:10:51>>361 !? 뭐? 아니 잠깐만 아스주? 진짜? 거짓말이지? 서지 못할까. (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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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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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2:11:25짤 지원ㅋㅋㅋㅋㅋㅋㅋㅋ
>>352 (부빗부빗)(삑삑뽁삑!)
>>354 카가미네 피피주... 거울 속의 나인 걸 티내지 말라고 했잖아..
>>360 😳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
링링이 기여어 -
367 이리스🐈⬛ - 아스타로테 (Tq2/DF5fHo) 2022. 1. 26. 오전 12:12:04느낌이 이상했다. 이정도는 뭐라고 해도 되는 상황이 아니었나? 아무리 망가진 자신이라도 이상함 정도는 느낀다는 걸 이리스는 알 수 있었다. 칸나가, 스텔라가 자신이 말도 없이 사라졌가가 나타난다면 이런 반응을 보였을까? 그 생각을 하자 한순간 머리가 새하얗고 열이 오르던 것이 한순간에 싸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시점부터 더이상 이리스의 손이 안절부절 하듯 꼼지락거리는 것이 멈춘다. 불안하게 아스타로테와 바닥을 오가던 시선이 바닥에 고정된다. 불안하게 호흡하던 것이 한순간에 잔잔해진다. 그제야 머리가 돌아간다.
어쩌면 언니에게 나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걸지도 몰라. 뭐야, 그럼 아까 그 인간이 했던 것도 쇼였어?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대할거면서? 나름 잘 지내는 것 같아? 매일매일 밖을 돌아다니단 내가 그냥 박혀있었는데?
이리스의 붉은 눈동자가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한다. 잘못 형성된 인형에게 심어진 오해는, 자꾸만 금이 간 인형을 따라 너긋나고 뒤틀려간다. 꼼지락거리던 손은 어느샌가 아까처럼 주먹을 꼭 쥐고 있었고, 갈수록 자신의 머리가 차가워지는 것만 같았다.
" ... 언니는 왜 화 안내? "
평소처럼, 아니 아까처럼 높은 목소리가 아닌 낮게 깔린 목소리로 조용히 물음이 아스타로테에게 돌아간다. 숙여져 있던 고개는 천천히 들려져선 아스타로테를 바라보았고, 그곳에는 퀭하게 죽은 붉은 눈동자가 있었다.
" 정말 화도 안 나고, 내가 호라이즌에 가만히 있어서 그냥 안심만 하고 넘어간거야? 일주일, 아니 그 이상을 연락도 안 했는데....? "
의심이 현실로, 그리고 눈 앞에, 두 귀로 실현이 되고 있었다. 멍확히는 이리스에게만 그런 것이겠지만, 이리스는 자꾸만 자긴의 의심과 오해에 사실이라는 확신이 심어지지 않길 바라면러도, 자꾸만 물을 수 밖에 없었다.
" ...내가 또 이래도 별다른 말은 안 할거야..? " -
368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2:12:31아무튼 페로사주는 >>330에 답변이 있으니 고것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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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브리엘주 (oS.SJYyPc6) 2022. 1. 26. 오전 12:12:47>>365 고깃집에서 구워먹는 삼겹살이 좋아.....설거지 신경 안써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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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2:13:54에또 멍청한 고양이상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데수.... (이리스: 이 인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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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RCF0AsEpvU (UoeClAn3/6) 2022. 1. 26. 오전 12:14:10그나저나 오늘도 화력 좋네
벌써 400을 바라보고 있잔하 -
372 진 사장 - 시안 (NTXEiB8WLQ) 2022. 1. 26. 오전 12:15:26"이게 재밌다로 끝나면 안 되는 건데..."
혼잣말처럼 흘리는 말은 아쉬움이 짙게 깔려 있었다. 장난을 들킨 초등학생 답다고 하면 좋겠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초등학생의 장난보다는 공을 들였으며 돈도 꽤 많이 들었다는 점이다.
진은 본인이 정말로 '환심을 살 수단'을 들켜버려 아쉽다고 생각했다. 실은 그냥 유치한 성격인 것이지만.
진은 수락이 떨어지자마자 자리를 털고 일어나선, 따까리에게 "넌 먼저 가 있어라." 하고 축객령을 내렸다. 그리곤 시안을 보면서 웃어보였다. 모실 음식점이 기깔날 테니 기대하라는 것처럼.
그렇게 도착한 곳은 스시 오마카세였다. 평범하지 않아? 라기엔, 이곳은 사막. 완전히 사치스러운 식재료인 것이다. 그것을 또 하나하나 장인이 빚어 대접하는 특선이라면 비쌀 수밖에. 단순히 대뱃살이니 뭐니하는 문제가 아니라, 장인이 험한 동네에서 살아있단 것만으로 어떠한 '뒷배'나, '약속이 이뤄지는 장소'임을 암시하는 곳이다.
"한 접시에 얼마인지는 궁금해하지도 마십쇼. 그럴 예산은 있으니까요."
이름을 묻는 직원에게 '진 냐오롱'으로 예약했다며, 개인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자연스러웠다. 단순히 베르셰바에서 벼락부자로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 사치를 누리는 태도가 자연스레 배어있었다. 비록 하는 행동거지는 깡패자식이어도. -
373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2:15:57>>366 할무니 요즘 애들은...~.. 그런 드립 하면 못 알아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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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브리엘주 (oS.SJYyPc6) 2022. 1. 26. 오전 12:16:16이제 이시간쯤 되서 400을 보는 건 익숙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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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2:16:53>>363 피피만 좋은 일이 되었네..(?) 멘붕이 왔다니.. 김에만씨 그래서 멍 빠질 때까지 뭐 하고 지내셨어요?
.dice 1 2. = 2
1. 감기 걸렸대
2. 디즈니 봤대 < 후레
(검색해보고 옴) 🤔 확실히 싸이코는 맞지만 조직의 결속력을 다질 기회로 역이용했고, 선동을 통한 정치적 도구로 또 쓸 수 있게 되었으니 적대할 수는 없게 된 거지. 에만주의 머리를 굴리게 만드는 장본인.. 이래서 암투캐는 안 된다니까..🙄 -
376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2: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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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2:17:31아스타로테와 이리스 일상은..... 이렇게 따뜻한 살얼음판은 처음이야.
따뜻해서 몇 배는 위태로워. -
378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2: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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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2:18:12난 고깃집에서 삼겹살 먹으면서 삼겹살 들어간 김치찌개도 같이 먹는걸 좋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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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2:18:28사실 이리스만 정상이었으면 살얼음판이 아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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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2:19:02>>379 이거 맞다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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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2:19:31>>377 메탄 하이드레이트 같은 일상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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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2:20:02>>375 핸섬 잭보다는 좀 더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구나 하고 생각하긴 했어. (핸섬 잭이 경망스러운 건 보더랜드 시리즈라는 게임 전체가 양키센스 개그와 블랙유머로 점철된 경박한 분위기의 게임이라서 그런 거기도 하고.) 일단 베이스는 그런 수준의 돌I가 맞으시긴 맞으신 거구나 용왕님. 아 그리고 여기.. (>>87 쥐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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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2:21:14피피는.. 용왕님 눈 받으면.. 기겁은 하겠지 응.. 😇
분명 알아볼테니까..........
(이프인거 압니다 그냥 받아쳐본것) -
385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2:21:31>>379 맛잘알
이리스 안나 일상 너무 슬퍼 -
386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2: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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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2:23:06>>386 빵떡냥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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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브리엘주 (oS.SJYyPc6) 2022. 1. 26. 오전 12:23:29>>379 맛잘알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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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2:23:48시간이 됐으니
질문을 받겠다
거절은 거절한다 -
390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2:25:33그러니까 모두 삼겹살 먹어줘. (급발진)
>>389 과자취향을 말해주시오. 나는 매우 궁금하오. -
391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12:25:55>>364 잏잏잏 싫은데 싫은데 (전력질주)
자 다음 답레는 어떻게 달아볼까. 하하. -
392 브리엘주 (oS.SJYyPc6) 2022. 1. 26. 오전 12:26:31서적 【브리엘 】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아무도 내 곁에 남아있지 않았다.』
마지막 문장 ::
『이 재앙에 이름을 붙여주겠어요?』
#shindanmaker #당첫마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질문대신 진단을 두고 관전할래- -
393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2:26:35>>330 확인했어!! 캡틴이 스루한건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스루한거였고 (이마팍팍파파각팍팍PAK-FA)
그러면 '철저한 준비'를 한다면 이론상으로는 '뉴 베르셰바 밖으로의 짧은 휴가' 같은 것도 가능은 하다는 걸까? 유통업을 주로 하는 캐릭터들, 시안이나 진사장님 같은 경우에는 이미 뉴 베르셰바 안팎을 자주 드나든다는 모양이고...
그리고 페로사가 바라고 있는 그 기적은 '바깥에서 깨끗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그런 종류의 기적이 맞아. 물론 캡틴이 정해둔 것이니 불가능에 가까울 테고, 밖에서 살게 되면 밖에서 살게 되는 대로 고생이겠지만... 그것은 페로사주가 아니라 페로사가 바라는 거니까. 페로사주적으로는 이것은 "엔딩 이후의 목표"이기 때문에!
페로사주가 정확히 원하는 것은 진짜로 스레 진행 중에 페로사가 뉴 베르셰바 밖에서 살아갈 기회를 얻는 것이 아니라, '페로사가 그런 희망을 갖고 달러화나 금 같은 것을 모아두고 있다'는 설정을 페로사한테 부여하는 거였으니까. 캡틴이 해준 답변이 충분한 해결책이 됐어. 시간내서 확인해주고 답변해줘서 고마워. -
394 브리엘주 (oS.SJYyPc6) 2022. 1. 26. 오전 12:27:18>>391 서지 않으면 쓰다듬 안해줄거야. 나쁜 아이. 이 짖궂은 여우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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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2:27:44>>392 선생님, 종이에서 매운맛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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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2:28:03나는 과자 자체를 별로 안 먹는데 (ᵒ͈̑ڡᵒ͈̑ )
그래도 고르자면 사또밥이나 선칩 어니언 포테토칩 같은거 잘 먹지
맞다 칙촉이랑 다이제도 엄청 좋아해
사실은 과자보단 빵을 더 좋아하지만 -
397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2:29:07부리엘주가 진단 리세를 두 번이나 했다는 스레가 이곳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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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브리엘주 (oS.SJYyPc6) 2022. 1. 26. 오전 12:29:29>>395 그 매운맛은 그냥 크림불닭볶음면 정도의 매움이니까 괜찮아요. 환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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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2:29:31>>384 엄 피피주, 혹시 몰라 말하자면 페로사가 받은 눈은 용왕님 눈을 뽑은 게 아니라 페로사가 살려보낸 마지막 첩보원의 눈을 뽑은 거니까.
>>389 >>393에도 적었지만 '철저한 준비'를 한다면 이론상으로는 '뉴 베르셰바 밖으로의 짧은 휴가' 같은 것도 가능은 하다는 걸까? -
400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2:29:34괜찮아. 나도 빵이 좋아.
그래서 햄버거를 먹어. (?) -
401 브리엘주 (oS.SJYyPc6) 2022. 1. 26. 오전 12:30:14예, 리세를 두번이나 했지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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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2:32:04>>383 용왕님.. 고문실에서도 팝송 틀어놓고 "아, 나는 기계 같은 거 안 쓰는 거 알고 있나?" 같은 말 하면서 암기용 침 꺼내시는 분이라.. 눈에 침 박기라고 아시오..? 모브라면 언제라도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할 것.. 돌I가 맞으시니까..
옹냠냠..냠..페로사.. 셀카도 찍어서 보내줘..(급기야) 에만이가 사진 보고 눈 동그래져서 번갈아서 쳐다보다 꽉 끌어안을 거야.. "진짜.. 파랗구나." 하면서.. 맛있다.. 냠..냠..
>>384 용왕님이 빼낸 걸 아는 거야..? 김피피 당신..
용왕: 나는 말입세.😊
용왕: 누군가 기겁하는 모습이 참 좋아. 귀엽지 않나.
>>386 ;0; 이게 라떼일리 없어..!!
>>392 진단에서 맵고 짠맛이 나요.. 냠..냠..옹냠냠.. -
403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2:32:10서적 【페로사】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바닷바람이 밀려온다.』
마지막 문장 ::
『"널 만난건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이니까."』
#shindanmaker #당첫마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일상 중에 몬테까를로 일가가 행복했던 시절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 나왔음)))
((순살당함)) -
404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2:32:16>>393 확인 답변 안 올라오면 또 언급하려 했는데 다행이군 후후
휴가라기 보다는
'비즈니스'라는 이유로 드나드는 식이지 그런 명목으로 다녀와도 괜찮을 거고
내 캐릭중에서 리아나도 그런 이유로 바깥으로 운송 나간 경험이 적지 않게 있을 거야
아무튼 그렇다
근데 이건 지금 시점 얘기고
나중에 되면 또 모르지 -
405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2:32:52>>391 조케조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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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2:33:01>>399 아뇨 잡담에 페로사가 용왕님 눈 뽑아서 피피한테 가져다주고싶어졋다는 그거 보고서.. >.0 그냥 과몰입해가지구 풀었던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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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2:33:08서적 【미카엘】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나의 잘못이었을까?』
마지막 문장 ::
『별은 영원히 하늘에서 빛나겠지.』
#shindanmaker #당첫마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아
((순살 환자 추가)) -
408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2:33:40아니 피피주가 맥락을 잘못읽었구나
죄송합니다 잊어주세요 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
졸린가봐........ -
409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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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제롬 - 무라사키 (XaiiN5E4uU) 2022. 1. 26. 오전 12:34:24그의 손은 의외로, 회사원의 것이 아니었다. 겉보기와는 달리 손은 그의 진실된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가장 정확한 것은 눈도, 귀도 아닌, 손이라니.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혼자서 피식 웃음을 흘렸다.
"...잘 부탁드립니다, 진 씨, 히메라기 누님."
여기서는 적당히 장단을 맞춰주기로 했다. 어느 쪽이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호감을 쌓아둬서 나쁠 건 없다 판단했을 뿐이었다. 둘 다 호감을 쌓는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움직이는, 무라사키처럼 '어린' 사람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뭐, 호감이라는 것이 쌓는다고 해가 되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오히려 득이 되었다면 모를까.
이어진 조언. 아니, 조언인지 아니면 그냥 오지랖인지. 자신의 모습을 타박하는 그 모습에 제롬은 희미하게 미소짓는다. 아니, 미소가 아닌 인위적인 웃음에 불과했던가. 그 의도는 읽었기에 싫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겠으나,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애매한 선에서, 대답을 하고 마는 것이다.
생명력이 가득한 조언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대하는 생명력 가득해보이던 청년의 표정은 이미 생기를 잃은지 오래였다. 셰바에서 살다보니 그렇게 된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인지.
"...무라사키는 괜찮습니까?"
질문이라는 말에 그거 하나면 충분합니다. 라며 마른 기침을 했다. 피곤하기도 하니, 더 질문이 떠오르진 않았다. 여기서 벗어나고 싶었을 뿐. 하지만 계속 한켠에 걸렸던 무라사키의 안위는 물어야만 했기에 마지막으로 질문한 것이었나. -
411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2:34:26피피주한테 >>399를 적을 때 혹시 '피피주는 제대로 알아들은 건데 혹시 내가 잘못 알아들은 건가' 하고 불안해서 말이 너무 무뚝뚝하게 나간 것 같은데................ 미안해 피피주 😭😭😭
>>402 오케이.. 셀카 기깔나게 찍어야겠네. -
412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2:34:28미치겠네용왕님눈을왜뽑아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
413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2: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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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2:36:02서적 【 다이애나 이리스 】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친구라는 걸 사귈 수는 있을까.』
마지막 문장 ::
『"안녕히, 사랑했어."』
#shindanmaker #당첫마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
415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2:36:17페로사 귀여워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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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2:36:26>>413 볼 함냐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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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12:36:30귀여워어어어어어어(오자마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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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12:36:49안팎으로 드나드는 거면 라 베르토도 이미 하고 있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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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시안주 (eH0C3DH6Cg) 2022. 1. 26. 오전 12:36:52>>355 본인도 잘 알고 있네. (밀어내기)
독백을 읽었는데, 에만주는 정말 그 분위기를 끌어내는 능력이 대단한 거 같아.
대사부터 묘사까지. 글 솜씨가 너무 부러워.
진주 답레는 금방 이어올게. 근데 이 이후에는... 조금 잇기 힘들 거 같아.
새벽이라. 언제 졸지 몰라서. 응. -
420 시안주 (eH0C3DH6Cg) 2022. 1. 26. 오전 12:38:02서적 【시안】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꽃이 피어났다.』
마지막 문장 ::
『바야흐로 유년기의 끝이었다.』
🤔
진짜 답레 쓰러 갈게. -
421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2:38:03>>408 괜찮아~ 귀여우니까~ 0.<
물론 용왕님 찐으로 본인 안구 적출 당하면(갑자기 분위기 고어) 어느쪽이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겠지만.. -
422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2:38:11>>416 페로사(5): 아찌 머얏(정확하게 눈을 노린 꽉찬 스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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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12:38:32서적 【벨 아스타로테】를 펼쳐봅니다.
첫 문장 ::
『나는 폭력을 좋아하지 않는다.』
마지막 문장 ::
『그렇게, 사랑하는 꽃과 함께 져버린 것입니다.』
#shindanmaker #당첫마
https://kr.shindanmaker.com/1080706
망맹미 -
424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2:39:38>>404 비즈니스 핑계대고 출장이라고 쓰고 휴가라고 읽는 거려나. 바텐더니까 기왕 바텐딩하는거 IBA 시험친다고 하고 나가야지. 호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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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2:41:26>>423 나 이 엔딩 용납 못해 해피엔딩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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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12:42:10>>423 (우럭이 되어버린.......)
안된다 아스가 져버리는 엔딩 용납 못한다... -
427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2:43:05>>424 다만 알아둬야 할 것은
신변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것
정부와 경찰이 알아채면 쫓아올거고
만약 바깥에서 범죄를 저질렀다면
그건 이제 바깥 사람이 되어서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해
다시 뉴 베르셰바로 들여보내주지 않아 -
428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12:43:43에 하지만 모두 죽는 걸. 사랑하는 꽃과 함께라면 나름 해피 엔딩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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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12:44:17언젠가 더 퍼스트를 만나서 술 한잔 해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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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2:44:51엄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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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2:46:15신변 보장이 안 된다면 김에만씨.. 나가지 않을 것.. 극강의 MBTI 앞자리 I...
다들 왜 진단이 이렇게 맛있고.. 뼈가 아프지..? 그리고 칭찬 고맙다구 우우..🥺 수줍어졌어.. -
432 스텔라 - 피피 (HfPYthJyGc) 2022. 1. 26. 오전 12:46:42" 늑대 - ? "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스텔라. 아니, 7살의 스텔라는 늑대라는 말에 눈을 질끈 감았다. 커다란 늑대가 돌아다닌다. 늑대가 사람을 잡아먹고, 어린아이들을 잡아먹는다. 스텔라는 손을 뻗어 울긋불긋한, 불룩하게 튀어나온 흉터를 손 끝으로 쓸다가 '늑대는 싫어' 하고 말하곤 고개를 저었다. 그 때 그 어린 스텔라의 세계는 좁으면서도 넓었다. 그 어린 스텔라의 세계는 같이 지내는 오빠에게 한정되어 있을만큼 좁았고 그의 이야기가 스텔라의 세계로 넓어졌다. 스텔라에게는, 그게 전부였다.
" 늑대가 또 나타나면 스텔라가 - 해치워줄게 "
식은땀이 조금 흘러 이마에 머릿카락이 붙었다. 스텔라는 헤- 하고 웃으며 늑대따위는 무섭지 않다고 말했다. 혼자라면 무섭지만 둘이라면 무섭지 않아- 라고 말하면서 웃었다. 매일 빵을 가져다주는 오빠가 좋았고 칭얼대는것을 받아주는 오빠가 좋았다. 왜냐면.
" 가족이니까. "
가족이니까 아무도 해치지 못하도록, 가족이니까 지킬 수 있도록, 영원히 함께 있어야 하고 영원히 서로를 믿어야하는 가족이니까. '가족'이라는 말을 하고나서 스텔라는 인상을 잔뜩 구기고 Urgh.. 하고 또 앓는 소리를 내었다. 머릿속이 뒤죽박죽이 되어갔다. 다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기억을 자르고 붙이고 기워나갔다.
" 또 늑대가 나타나면 스텔라에게 얘기해 - 스텔라는 약하지만 가족은 강하니까 스텔라가 해치워 줄 수 있어 - 그러니까, 또 늑대가 나타나면 스텔라에게 이야기해. 스텔라가, 스텔라가 지켜줄게 "
그리고 스텔라는 또 웃었다. 그 때, 그 어린시절 처럼 웃었다. 또 가족이라는 말에 인상을 구기고 고개를 이리저리 휘저으며 앓는 소리를 내었다.
" 대신에 오빠는 스텔라를 버리면 안돼. 절대 혼자두면 안돼. 왜냐면, 이건.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명령이야. "
호라이즌 블라인더스. 스텔라는 그 말을 함과 동시에 힘을 잃었던 동공을 되찾고 느리게 숨을 내쉬며 피피의 눈을 노려보았다.
" 그리고 가족을 버린 사람은 죗값을 치뤄야해. " -
433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2:46:48>>427 (!??) (그렇구나 외출 난이도가 꽤 하드하네)
(상세한 조건 고마워 캡틴.)
그런데 정부와 경찰이 쫓아와서 뉴 베르셰바 사람을 잡으면 그 뒤는 어떻게 돼? 별볼일 없는 사람이면 베르셰바로 강제송환하고, 뭔가 캐내볼 게 있을 만한 고위 간부거나 유명 인사라면 구금해서 심문하거나 하는 거려나? -
434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12:48:32>>428 안나는 제롬이랑 함께 살아남아야 한다구요...우웃
>>431 에만주 독백 잘 먹을게요~~~~~
음 맛있다 -
435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2:48:38쥬는 더 퍼스트 만나면 왜 자기 뚝배기 깐거냐 물어볼거 같은데~
무슨 대답이 나오든 그른갑다, 하겠지만~ -
436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2:49:19제롬주 은근슬쩍 귀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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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2:49:31>>431 같이 여행은 의외로 힘들지도.. 추후에 상황이 변하는 걸 기다리거나 해야겠네.
그런데 그건 나중 일이고 지금 에만은 레이스 호텔에 페로사가 쳐들어오는 걸 먼저 걱정해야 될 것 같은걸... ^.^
그리고 에만주의 필력이며 흡인력, 상황 묘사 능력이 뛰어난 건 사실이니까 너무 몸둘바 몰라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해. 나도 에만주의 독백이 나올 때마다 감탄하는걸. 내용 리뷰하느라 필력 칭찬할 타이밍을 놓쳐서 그렇지... -
438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2:50:06>>433 그야 법의 십판을 받겠지
대부분은 사형이려나 (ᵒ͈̑ڡᵒ͈̑ )
더 심할 꼴이 될 수도 있고
귀한 사람이면 르메인 패밀리에서 빼올 수도 있고
그래서 외출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땐
비교적으로 안전하게 구축되어 있는 '유통망'을 이용하는 편이지
아무튼 철저한 준비는 필수야 -
439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12:50:25>>436 저요?!?!?
저보단 쥬주가 오백배는 더 귀엽지 않나요? 제롬이도 인정했습니다(끄덕) -
440 시안주 (eH0C3DH6Cg) 2022. 1. 26. 오전 12:50:44>>427 밖에 오다니는 거 생각보다 더 까다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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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2:51:34다들 귀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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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스텔라 - 쥬 (HfPYthJyGc) 2022. 1. 26. 오전 12:51:58" 그래, 가족. "
스텔라는 히죽히죽 웃으면서 담배를 빨아들이고 바닥에 꽁초를 던졌다. 그리곤 발로 짖이겨 끄곤 한 번더 '가족'이라는 말을 강조했다.
" 더 자세히 설명하면 네가 무슨 일을 하던 네 편을 들어주고, 네가 무슨 말을 하던 믿어줄 사람이 생긴다는거지. "
그리고 스텔라는 자신의 가족에게 항상 이야기 하던 것을 말했다. 금괴 40개를 옮기라고 지시했는데 너에게 맡겼더니 39개가 되었다면 다른 모든 사람은 네가 1개를 빼돌렸다고 의심하겠지만 우리는 가족이니까 무슨 말을 하던 네 말이 옳고 그 상자에는 원래부터 39개의 금괴가 들어있는 것이었다는 말.
" 우리는 각 분야에서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전부 끌어들이니까~ 내가 못 참아. 데려가고 싶어서. "
더 강한 조직과 더 강한 회사. 그리고 더욱 결속력있는 가족. 스텔라는 작은 술병의 술을 비워 입을 헹구곤 가만히 쥬를 바라보았다. 일처리를 하는 모습이 제법 능숙하다. 데려가고 싶었다. 가족으로 삼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사람이다. 능력도 있고, 행동력도 있다. 딱히 모난 구석도 없고, 호의적이다. 게다가 귀엽잖아?
" 빵이 싫어? 그러면 술도 있는데 - "
스텔라는 그렇게 말하며 아랫입술을 만지는 모습에 오호? 하고 고개를 갸웃했다. 그리고 스텔라는 손가락을 펴서 천장을 가리켰다.
" 바로 윗층에선 술을 만들고 있으니까 말야. 럼도, 위스키도. 네가 우리 가족이 된다면 전부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어. "
그리곤 몇 걸음 다가가 그 앞에 자리를 잡고는 두 손을 뻗어 볼을 만지작거렸다. 다른게 끌린다는 말에 스텔라는 그럼 술을 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앙큼한 도발인가. 스텔라는 입술의 호선을 그리면서 바로 코앞까지 얼굴을 가져가곤 눈을 접어 웃었다.
" 아니면 다른 술을 원하는걸까? " -
443 스텔라주 (HfPYthJyGc) 2022. 1. 26. 오전 12:53:01쥬 퐉스야... 퐉스야 퐉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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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2:53:37스텔라랑 쥬 보기 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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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2: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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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스텔라주 (HfPYthJyGc) 2022. 1. 26. 오전 12:54:43>>444 ((배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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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2:55:17스텔라주 일상에서의 분위기가 휙휙 바뀌는게 매지컬☆이라구.. (팝콘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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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캄파넬라주 (b8i4eWvvCI) 2022. 1. 26. 오전 12:55:22랭크업매직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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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2:55:32그야 뉴 베르셰바 존재 자체가 괴담이니까 말이지
아 항 항 -
450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12:55:45스텔라랑 쥬 일상...오...(팝콘)
>>445 햄지 귀여워!!!!!!!! -
451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12:55:54캄파넬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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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2:55:55>>438 뉴 베르셰바 안에서 저지른 죄를 다 외부 법령대로 처벌하는구나...?
가끔의 외출은 유통망을 이용한다고 쳐도, 철저한 신분세탁을 하거나 정부측에 사법거래를 제안하거나 하는 게 아니면 뉴 베르셰바 밖에서의 정착은 꿈도 못 꾸겠네. -
453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2:56:42>>446 꾸아앙 ( 이리스: 언니?!?! )
캄파넬라주 어서와~ -
454 스텔라주 (HfPYthJyGc) 2022. 1. 26. 오전 12:57:31>>4447 왜냐면 매지컬☆스텔루이기 때문이지 >:3!!
>>448 매지컬☆랭크업이구나 >:3! 인사는 처음이지?? 캄파넬라주 매지컬☆안녕이야!!!
>>450 ((팝콘뺏기)) 안돼 >:3!! 마스크 써!!! -
455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2:57:42캄파넬라주 어서와~
.dice 1 2. = 2
1. ㄱㄱ
2. 양심이 있냐 뇌절 ㄴ -
456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2:58:19랭크업매직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452 그런 셈이다
어느 쪽이든 깨끗한 생활은 될 수 없겠지
요는
악인은 구원 받을 수 없다 야 -
457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2:58:25>>445 페로사: (고개 푹 숙이면서 안도의 한숨)
페로사: ......
페로사: (무표정으로 고개 들어올림)
페로사: 내가 널 너무 상냥하게 사랑해줬나 보다. 그렇지?
이후 대사는 정말로 에만과 저 상황에서 일상을 돌리게 되면 보여줄게. u.u -
458 캄파넬라주 (b8i4eWvvCI) 2022. 1. 26. 오전 12:58:39시트 쓰기전에 빼버린요소 이야기
원랜 한쪽눈 잃고 뉴 베르셰바의 기술로 의안 끼울까 고민했었다 -
459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2:58:42오늘도 다갓놈 때문에 삭제분량 방출은 물건너갔다..
-
460 스텔라주 (HfPYthJyGc) 2022. 1. 26. 오전 12:59:02>>453 스텔루 : 조직의 보스들은 항상 의자에 앉아서 검은 고양이 머리를 쓰다듬더라
스텔루 : ....
스텔루 : ((배방구)) -
461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2:59:52>>460 이리스 : 우아아앗?! (버둥버둥)
이리스: ....언니 나도 해버린다..??! 응?! -
462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2: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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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1:00:11>>454 므아아아앙(팝콘 뺏김)(우럭)
스텔라주 미워!!!!!(?)(울뛰) -
464 스텔라주 (HfPYthJyGc) 2022. 1. 26. 오전 1:00:24>>461 스텔루 : .......
스텔루 : ((배방구)) -
465 시안 - 진 사장 (eH0C3DH6Cg) 2022. 1. 26. 오전 1:00:54당신의 말에서, 아쉬운 기색인 당신의 모습에서 시안은 미안함을 느낀다. 이런 모습을 또 볼 수는 없으니. 언젠가 다음번에 오늘과 같이 당신의 서프라이즈를 눈치채는 날이 온다면, 그때에는 모른척해 줘야겠다 싶었다. 그야 그럴게 준비하는데 꽤나 공들였을 서프라이즈였으니. 기대 하란 듯 웃는 당신을 보고서 어디로 향할까 궁금함을 느낀다. 그렇게 사무실을 떠나 도착한 곳은 스시 오마카세였을까. 당신의 말처럼 확실히 가오를 살리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래도 그렇지, 너무 힘쓰는 거 아니에요?"
아무리 가오를 위해서라지만. 너무 무리하는 건 아닌지. 생각하며 개인실로 들어서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걸 보면 당신에게서 대단함을 느낀다. 돈 쓰는 법을 안다고 해야 할까. 쌓아두는 데만 열심인 저와는 다른 모습이다. 준비된 자리에 앉으며 개인실 내부를 둘러보다가, 호기심 어린 목소리로 당신에게 묻는다.
"이런 곳은 어떻게 알고 있는 거예요?" -
466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01:32>>464
이리스: 으응...!! (바들바들)
이리스: 으으...나도 나도 할거야...!!
이리스: ((배방구)) -
467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01:42>>456 예전부터 캡틴이 질문 받을 때 해야지, 해야지 하고 정작 캡틴이 질문 받으면 까먹었던 질문들 오늘 다 했다.. 보람찬 QnA 시간이었어. 고마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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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01:54>>458 캄파넬라 눈 다행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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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02:09>>458 오호
의외로 초안이 다들 테크테크 하네
처음엔 sf요소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았는데 -
470 스텔라주 (HfPYthJyGc) 2022. 1. 26. 오전 1:02:14다 같이 라 캄파넬라 듣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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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1:02:19>>434 순간 피피주인 줄.
물론 오래오래 같이 살 거야. 당장 어떻게 되진 않을테니 걱정 뚝 하자. (쓰담) -
472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1:02:38Sf 요소는 가슴이 두근거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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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02:40퐉스는 쥬 아니고 로테인데~~ 엘렐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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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스텔라주 (HfPYthJyGc) 2022. 1. 26. 오전 1:02:56앟.... 배방구 이리스 귀여워 :3......... 술 한잔과 같은 매지컬☆배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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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02:58>>467 호호호 나야말로
모처럼 알찬 질문 시간이었다 -
476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03:33캄파넬라 의안 설정.. 슬픈 비하인드가 있을게 분명하지만 가슴을 설레게 한다.. sf..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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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1:03:39>>471 (고로롱)
아스 꽃길...!!!!!!(파닥파닥)
>>473 제롬주가 보기에 둘 모두 퐉스인 것을 -
478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03:43( ")
( ..)>
(뼛속부터 SF인 사람) -
479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03:52>>459 (덥석) 그 다이스 1이 나온 것 같은데요. (2 위에 가로선 긋고 2를 하나 더 적음)
>>462 시간 맞을 때를 기다리고 있을게~ -
480 캄파넬라주 (b8i4eWvvCI) 2022. 1. 26. 오전 1:04:01>>456
RUM어장포스
필드위 엑시즈 몬스터 no.1 스레주위에 겹쳐 no.100 희망황 스레주를 소환! -
481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04:05두근거리긴 하는데
나만 두근거리는 줄 알았지
다들 반응이 별로인 것 같아서 말이야 힝힝 -
482 시안주 (eH0C3DH6Cg) 2022. 1. 26. 오전 1:05:01오늘 새벽 잡담 떡밥은 캐릭터 초안이야?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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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1:05:02>>477 (꽃길은 꽃길이지)(불 붙은 꽃길)(?)
아이구 귀엽다 ㅎㅎㅎ (꼬오옥)
안돼 내 은근슬쩍 떼껄룩화 계획이...! -
484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05:09>>479 페로사주가 김에만주의 심연 속 봉인 된 독백 삭제분량응 보려한다..!!!!!!!
>>481 표현을 수줍어서 못 할 뿐이지 좋아한다구!(촉수에 또 리본 달아줌) -
485 캄파넬라주 (b8i4eWvvCI) 2022. 1. 26. 오전 1:05:12안한 이유는 오버테크보단 현대전 택티컬이 좋았기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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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피피 - 스텔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05:18그치, 늑대는 무섭지. 그 짐승은 영악하여 사람을 손아귀에 쥐고 비틀며 웃어댔어. 프로스페로는 손을 뻗어 부드럽게 스텔라의 땀을 훔쳤다. 손 끝으로 머리카락을 정리해주었다. 퍽 다정한 모양새다. 다만 얼굴이 그림자에 가려 표정을 알기가 어렵다.
"아냐, 괜찮아. 늑대는.. 죽어버렸어."
마치 스텔라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제게 말하는 모양새다. 늑대는 죽었다. 죽어버렸다. 죽었어야만 했다. 자신이 그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어째서 당신은 내 환각에 나타나 매번 내 이마에 입을 맞추지? 다정스레 손을 맞잡지? 어떻게? 당신은 죽은 사람인데. 늑대는 죽어 아주 사라져버렸는데. 늑대는 죽어 내 안에 살아있게 되어버렸다. 그러므로 내가 바로 늑대로구나. 내가 괴물이 되어버렸다.
금수가 호라이즌 블라인더스란 말에 눈을 찌푸렸다. 너는 걔네가 가족같니? 걔네는 네 가족이 아니야. 네가 협박 좀 한다 해서 다 낫지 않은 환자 손에 술과 마약을 들려주는 이들은, 네 가족이 아니야. 그저 네게서 떨어질 이익만 보고 달려드는 메뚜기 떼일 뿐이지. 아아, 불쌍한 동생.
그리고 곤충 안에 남아있는 일말의 무언가가 이 일련의 사고를 자책하고 있다. 혐오하고 있다.
"나는 명령이 없어도 널 떠나지 않아. 네가 나한테 아무리 꺼지라고 애원해도 항상 마음은 네 옆에 있을 거야."
그 말 하며 스텔라의 손에 리볼버를 쥐여주었다. 손으로 동생의 뺨을 부드러이 감싸쥐었다. 빌어먹을 호라이즌 블라인더스. 모두 불타버리라지.
"네가 원하는 대로, 무엇이든지."
지금 날 죽이면 난 영원히 네 옆에 있을 게 분명한데.
//
피피가.. 많이급발진했습니다.. 미리 사죄의말씀드립니다.. -
487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05:59>>474 이리스가 진짜 배방구하면 어떤 반응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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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06:27피피야...🥺
.dice 1 10. = 8 찐 합의 보시죠 다갓님 -
489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06:37아 ㅋㅋ
롸벗 쥬느님은 ㅇㅈ이지 ㅋㅋ
>>480 뭐라고!!!!!!!!!!!!! 바보같은!!!!!!
유희왕 얘기였군요 -
490 캄파넬라주 (b8i4eWvvCI) 2022. 1. 26. 오전 1:06:43모티브는
실존인물 시모 해위해
블루아카이브의 시라세 아즈사
검은 고양이의 수요일 1권의 메인빌런(마이너) -
491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06:55(그나마 낮은 값이네?)(합의를 보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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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07:00이리스 초안은...피부가 새하얀 아이였다 정도려나. 장발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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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1:07:07>>481 아임다
진짜 두근거림다
SF요소를 싫어할 사람은 없다
>>483 불...꽃...?
😶
😠😠😠😠(꾸와아아아압!)(강한 꼬옥) -
494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07:25난 느와르 하면 지금 시안과 진 일상처럼 느와르풍 비즈니스 모먼트도 반드시 들어가야 할 필수요소라고 생각해. 저런 일상에서 묻어나는 특유의 풍미도 좋아한다구. 찝찝한 거래를 주고받은 뒤 비밀스런 인맥으로 인도되는 비밀 식당의 귀빈실.. 음 굿.
>>475 항상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오 캡틴 마이 캡틴... -
495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1:08:17제롬이 초안은 정부 요원캐... 혹은 쾌락살인마...
결국 둘 다 엎고 지금이 되었지요 -
496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08:59>>490 쓰다듬어도 되나요...?
-
497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09:08피피 초안은.. 지금보다 훨씬더 싸가지없었습니다
일상 진행을 위해 순한맛을 많이탔음 -
498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09:34초안.. 남캐 에만과 여캐 에만이 두 개 있었지..😊
남캐 에만이는 부모가 셰바로 버리고 갔는데 온갖 수모를 겪은 녀석이고.. 여캐 에만이는 그 과정에서 약물중독이 추가 된..🙄 -
499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10:09페로사는 초안 그대로 냈지.
다만 낸 이후부터 러닝 과정에서 조금씩 변하고 있어. -
500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10:15그렇다 초안 떡밥이다
어서 초안을 들고오도록 시안주
>>484 에만주 덕에 촉수에 리본이 하나씩 늘고있어요 🐙🎀🎀🎀
>>490 아즈사도 모티브였구나아아
어쩐지 귀엽더라아아아 후헤헤헤헤헤
잔뜩 쓰다듬어줄게 -
501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10:18확실히 성격도 많이 부드러워졌지
-
502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11:00>>497 그리고 버리기 아까웠던 설정 중 하나가.. 칼로 그 손가락 틈새 찌르는 놀이 한다는 설정이 있었으이
-
503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11:02삭제된 분량은 맵기 때문에 삭제한 것이니 열람 주의!!
삭제된 부분은 이렇게 색으로 표시할 거야. -
504 캄파넬라주 (b8i4eWvvCI) 2022. 1. 26. 오전 1:11:03>>496
7.62 나토탄으로 물어요 -
505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11:19쥬,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드디어 죽었군』
》"당신, 대체 얼마나 제게 수고로움을 안겨주려고 그러셨나요?
그러게 세상에 미련이 많이 남았으면 그만큼 제대로 살아보려고 하셨어야죠. 그걸 죽지 않으려고 하는 안간힘에 쓰시면 어떻게 하나요?
뭐, 어차피 죽어버렸으니 아무래도 좋지만..."
2. 『정신차려』
》"제가 그렇게 말씀드렸는데도, 전혀 듣지 않으셨나보네요... 인간들은 다들 그렇게 저 듣고 싶은 말만 머릿속에 집어넣는가 보죠...?
...이 말만큼은 안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더 뻔뻔하신거 같아서 말씀드릴게요.
말 하기 전에 생각을 먼저 해주세요. 그 머릿 속에 있는건 뇌가 아니라 백년초 먹인 우동사리인가요? 말 못하는 짐승도 당신보단 더 조리있게 의사소통 하겠네요."
3. 『나와 함께해줄거지?』
》"당신이 누구였는지는 중요하지 않답니다. 무엇을 했는지도 중요하지 않구요.
설령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악인이라고 해도...
전 정말로 괜찮으니까요?
그것이 진실이래도 당신을 위해 기꺼이 악의적 집필을 할 수 있고,
그것이 거짓된 이야기라면 얼마든지 개찬해낼테니까요.
아아, 이렇게 형편 좋은 사람이 어딨을까요~
정말 '인간이 아니어야 가능한 수준' 아닌가요?"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
506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11:20>>498 아 그거 시트스레에서 봤던 것 같아...... 88 지금 이렇게 된 게 엄청 다행인 거였구나. 많이 아껴줘야지...
그런데 잠수탄 건 혼나야지 -
507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11:48(쓰고나니 뭔가 무진장 다크해졌다.)
-
508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11:49>>505 쥬대사 냠냠 오물오물 ٩(๑′∀ ‵๑)۶•*¨*•.¸¸♪
-
509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12:07쥬 쎄한거 짜릿
-
510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12:29택티-쿨 현대전도 좋지 음음
절대 포기할 수 없지
>>495 둘의 잔재가 지금도 어느정도 있는 것 같은데 맞습니까 -
511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12:35>>502 그건 굳이 버릴 필요가 없었던 게...?!
>>504 (공포에 떰) (버진 피냐콜라다 조공) -
512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1:13:05>>493 꾸엑 (추욱)(죽은 척)
(힐끔)
아스는 초 피폐캐로 할려다가 내가 감당 안될거 같아서 적당히 칼질 좀 쳤지... -
513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13:32>>511 하지만.. 지금 피피는 그런 습관 가지기엔 조금 더 순한맛인걸
-
514 캄파넬라주 (b8i4eWvvCI) 2022. 1. 26. 오전 1:14:11>>511
3초허가. -
515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14:14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
쥬의 대사 오늘도 너무 좋아
2번과 3번이 캡틴의 안에서 박빙이야 -
516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15:16>>513 피피주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어쩔 수 없지... u.u 캐주해석우선의 원칙에 입각해 그 결정 지지합니다.
>>514 (감격의 왈칵) (정확히 3초 쓰담담) -
517 캄파넬라주 (b8i4eWvvCI) 2022. 1. 26. 오전 1:15:22레나투스z의 일러스트를 좋아하는지라
복장은 그쪽을 따라간다고 보면좋다.. -
518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15:59캡틴은 딱히 초안이랄게 없네
데헤 (ᵒ͈̑ڡᵒ͈̑ ) -
519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16:36>>517 (테크웨어 위주구나.)
-
520 캄파넬라주 (b8i4eWvvCI) 2022. 1. 26. 오전 1:17:40>>519
5.11 택티컬은 실존하는 브랜드기도 하고. -
521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17:51흑흑, 안돼애애애애애~ 그런거 먹지 말아오~~
내가 써놓고도 넘무 싸늘해서 시티헌트시절 쥬로 돌아간줄 알았서~~ -
522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1:17:53언제 한번 날 잡아서 라 베르토 여자애들에게 하늘하늘 팔랑팔랑한 옷을 입혀버맅테다
-
523 스텔라 - 피피 (HfPYthJyGc) 2022. 1. 26. 오전 1:18:31" 죽어버렸어 - ? "
스텔라는 킥, 하고 한 번 웃어보였다. 그리곤 스텔라는 초점을 찾은 눈으로 가만히 피피의 두 눈을 노려보았다. 금방이라도 달려들어 그 눈을 물어뜯겠다는 듯이, '블라인더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 눈을 베어버리겠다는 듯이 가만히 계속 노려보았다. 호라이즌 블라인더스, 가족의 이름은 무엇보다 깊다. 적어도 스텔라에겐 그랬다. 들어온지 1시간이 채 되지 않은 막내 조직원이 싸움에 휘말렸다면 대여섯의 호라이즌 블라인더스가 찾아간다. '나를 위해 그러지 않아도 됐는데요' 라고 이야기한다면 널 위한 것이 아닌 가족의 이름을 위해서야 라고 답할만큼 중요했다.
" 아냐, 내 곁에서 떠나지 않았으면해. 계속 날 바라봐주었으면해. "
그리고 스텔라는 또 헤- 하고 웃었다. 어린 스텔라는 곧잘 그렇게 이야기했다. 어둠이 무서우니 자신을 혼자두지 말아달라고. 날이 추우니 자신을 혼자두지 말아달라고. 다른 모든 것이 내가 가진 것을 빼앗으려 하니 날 지켜달라고. 그렇게 일방적인 요구만을 해왔다. 왜냐면, 가족이니까.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떠난 날에 스텔라는 더욱 더 가족에 집착했다. 명령으로 제 곁을 지킨다고 한들 그것이 가족이라면 상관이 없을테니.
" 내가 원하는대로 ? "
스텔라는 제 손에 쥐어진 총을 바라보고, 피피를 바라보았다. 그리곤 천천히 총구를 돌려 피피의 가슴팍에 총구를 바짝 붙이곤 리볼버의 공이를 당겼다. 찰칵, 하고 장전이 되는 소리가 들렸다. 이제 여기서 방아쇠를 당기면 끝이다. 끝. 스텔라는 멍하니 피피의 눈동자를 바라보다가 또 씨익- 하고 웃었다.
" 내가 원하는건, 내가 죽는걸 눈앞에서 본 네가. 너 때문에 내가 죽었다고 영원히 자책하는거야. "
그리곤 찰나의 순간에 악마와도 같은 미소를 지으면서 총구를 돌려 자신의 관자놀이를 겨누곤 '안녕, 오빠.' 하고 한 마디를 하곤 방아쇠를 당겼다. 방아쇠를 꾹 당기는 순간 공이가 제 자리를 찾아가며 총신을 때렸고 뒤이어서 탕- 하는 크고 시원한 격발소리가, 나지 않았다. 찰칵, 하고 또 빈 약실을 치는 소리 뿐이었다. 아까 그 총이었지. 탄이 하나도 들어있지 않았던 100주년 기념모델의 리볼버.
" 아, 아깝다. 죽을 용기는 지금뿐이었는데. " -
524 캄파넬라주 (b8i4eWvvCI) 2022. 1. 26. 오전 1:19:29아스타로테가 시키면 할듯?
-
525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19:33>>517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여기서 레나투스Z의 이름이 나오다니 캄파넬라주 배웠구나
근데 지금은 그렇게 놀랄 것도 아닌가
캡틴도 그쪽 아트 엄청 좋아해
아티스트로서는 lm7을 좀 더 좋아하긴 하지만 아무튼
피규어도 있다구 (ᵒ͈̑ڡᵒ͈̑ ) -
526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20:39>>521 한 반 정도만 돌아와줘요 쥬느님 젭라
-
527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21:20아 내가 뭘 까먹고 있는가 했더니.
(팝콘봉지 부욱)
아아 이 지극히 느와르적인 세상에서 느와르적인 인연으로 맺어진 느와르적인 남매의 느와르적인 생이별과 느와르적인 재회와 느와르적인 회개, 느와르적인 용서... 최고야... -
528 스텔라주 (HfPYthJyGc) 2022. 1. 26. 오전 1:21:36스텔루가 급발진해서 미안합니닷................
-
529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1:24:52(조용히 팝콘먹는 제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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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24:58
-
531 캄파넬라주 (b8i4eWvvCI) 2022. 1. 26. 오전 1:25:09>>525
LM7도 좋긴하지.
케오베라던가 -
532 캄파넬라주 (b8i4eWvvCI) 2022. 1. 26. 오전 1:26:01아 전반적인 느낌은
요르문간드의 요나 느낌도 좀받았구만. -
533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26:26단편적이지만 싸우는 씬도 나왔었으니
이쪽은 요시코의 테마
까진 아니고 분위기가 나는 노래이다 -
534 진 사장 - 시안 (NTXEiB8WLQ) 2022. 1. 26. 오전 1:26:39개인실로 들어서, 청결한 식탁을 손으로 한 번 쓸어보았다. 끈적한 비닐 필름이 깔려 있지 않은, 한 번 세팅하고 사용 후 바로 교체하는 것. 좋은 식당이었다. '접견장소'로서의 역할이 세일즈 포인트인 식당이니 지문 누출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 진은 그제야 장갑을 벗었다.
방 안에 들어설 때까지 침묵을 지키던 진은 그제서야 입을 열었다. 나름 업무에 대한 이야기라고, 타인에게 누출하고 싶진 않은 것이다. 그것이 그저 감상에 불과하더라도.
"힘쓰는 것도 힘쓰는 보람이 있는 놈들한테나 하지요. 선생께서는 이런 걸 거만하게 받아드실 분은 아닌 것 같아서리. 기껏 돈 쓰는 김에 흔치 않은 식재료나 맛보여드리자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본인 손목을 톡톡, 두드리는 건 '네 손목시계를 보면 씀씀이도 보인다'는 암시였다. 시안은 그것만으로도 돈을 거만하게 풀어제끼는 편은 아니었다. 유통업체끼리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서 '정말로 돈이 되는' 항목은 거부하는 것에서도 그런 성정은 보인다.
"저는 본디 바다 쪽에 살던 사람이라~ 주기적으로 질좋은 생선을 먹어주지 않으면 괴롭덥디다. 이 도시에서 좋은 생선을 취급하는 가게는 얼마 없었어요. 그 중 하나가 여기였을 뿐이죠."
둘이 앉아서 적당히 몇 마디 나누자, 문지방에서 나직한 노크가 들려왔다. 그리고 촛불로 덥히고 있는 찻주전자와 찻잔이 둘 들어온다. "따끈한 다이긴조 하나." 진은 편하게 주문하고는 사람이 물러나자 다시 말을 잇는다.
"물론, 여기까지는 꽤 오래 걸렸어요. 여기도 결국 사업장끼리 점잖게 만나는 곳이라 '그들의 리그' 사이에 끼기 전까지는 뭐, 알기 어려운 검다. 바깥쪽 사람들이 먹는 거랑 안쪽은 차원이 다르단 걸 알곤, 참나,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
535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26:53>>520 이런 브랜드구나. 테크웨어 최종테크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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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진주 (NTXEiB8WLQ) 2022. 1. 26. 오전 1:27:33시안주웃...ㅠㅠㅠ 진주가 슬슬 내일을 위해 잘 준비를 해두어야 할 시간입니닷...!!!!!!!! 잡담은 할 수 있겠지만 답레는 어려울 것 같습니닷.....!!!! 답레 느긋하게 주셔도 갠찬습니다!!!!!!!!!!!!!!!!!!!!!!!!!!!!!!!!!!!!!
-
537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27:49전 조직원이 집결했을 때, 용왕은 캐노피를 걷어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있었다. 그의 머리는 산발이었고, 흰 전통 복식은 앞섶이 풀어헤쳐진 것으로 보아 잠에서 이제 막 깬 것이 분명했다. 그 앞에 누군가 무릎을 꿇고 있었다.
**
용왕이 긴 옷자락 사이로 다리를 올려 죄인의 머리 위에 발을 얹더니 그대로 바닥에 강하게 내리찍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반항 한 번 하지 못하고 멀끔한 대리석 위에 고개를 처박은 남성의 상처가 다시금 터졌다. 고통에 겨운 외마디 비명에도 조직원 어느 하나도 놀란 기색이 없었다.
"꾸짖기 전에 형제는 가장 먼저 내 발 밑에 엎드릴 수 있음을, 이 나의 옥체가 닿는다는 것을 감사히 여기도록."
**
용왕이 발길질을 멈추고 그를 내려다봤다. 두 눈을 온전히 뜬 모습을 마주한 죄인이 피범벅이 된 고개를 들고 벌벌 떨었다. 그가 피가 흘러 한쪽 눈을 감은 모양새에 용왕은 불쾌한 표정을 짓더니 지금 놀리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모르는 쭉정이가 감히.. 하고 중얼거렸지만 제대로 들을 수 없었다. 한쪽 손목을 털었다. 어느새 날카로운 비수 한 자루를 손에 쥔 용왕이 좌중을 둘러본다.
**
일제히 빠져나간 알현실은 조용했고, 용왕은 가장 먼저 준비된 크리스털 잔에 코냑을 가득 따른 뒤 단숨에 들이켰다. 그리고 헛웃음을 흘리며 피 묻은 손으로 앞머리를 쓸어넘겼다.
"취향 하나는 끝장나게 잘 아는 군 그래."
그리고 심장을 집어들었다. 아직 따뜻한 것에 입술을 대고 한참 그렇게 있었다. 그는 뛰지 않는 심장이 좋았고, 이따금씩 누군가의 생명으로 자신의 생명이 연장되는 것 같다는 착각을 하곤 했다. 지금도 그랬다. 그는 입을 작게 벌렸다.
얼굴에 피가 튀었다.
**
미카엘은 천천히 눈을 떴다. 빌어먹을 정도로 비가 쏟아지는 날씨 속에서 얼음 같은 시린 눈동자로 창문 너머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몸을 일으키며 가장 먼저 행한 것은 옷을 걷어올려 이 있나 확인하는 것이었다. 멍은 여전히 푸르스름한 자국을 남기고 있다. 희미하다가도 다시금. 누군가 노크를 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가면을 뒤집어 썼다. 술에 얼큰하게 취하고, 전통 복식을 입은 여성이 깔깔 웃으며 품에 뭔가 안겨주고는 "따거가 보냈는데 마오 해냈다!" 하고는 냉큼 가버리는 것이 아닌가.
미심쩍은 눈으로 품에 안긴 것을 바라보다 이내 문을 닫아버리고 가면을 벗어 던졌다. 이윽고 침대 위에서 고운 비단에 감긴 무언가를 꺼냈다.
한 입 베어문 심장.
미카엘은 천천히 손을 들어 얼굴을 감싸쥐고 앓는 소리를 내더니 그대로 무너졌다. 페로사에게 들켜버린 것이 틀림 없다. 세상은 언제고 자신의 편이 아니었던 것 같다.
난 경고했어..🤦♀️🤦♀️🤦♀️ -
538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28:14호호호
요르문간드 느낌이 나더라니 착각이 아니었군
잘 왔다 캄파넬라주
>>531 케쟝도 귀엽지이이이
캡틴은 안젤리나를 좀 더 좋아해 후후후후
게임 이전부터 라벤더쿼츠라던가 아트 자체를 좋아했었어 -
539 진주 (NTXEiB8WLQ) 2022. 1. 26. 오전 1:28:51참고로...!!!!!! 촛불로 덥힌단 건 식당용 캔들워머입니닷...!!!!!!!!!! 띨빡해서 적어두는 것도 가끔 까먹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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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시안주 (eH0C3DH6Cg) 2022. 1. 26. 오전 1:28:51>>532 그 이야기 하려 했었는데.
>>536 시간이 늦었으니까. 확인했어. 잘 자 진주. -
541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28:57진주 미리 잘 자고 내일 또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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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진주 (NTXEiB8WLQ) 2022. 1. 26. 오전 1:30:23>>540 확인확인~~~~!!!!
>>494 그리고 알아주셔서 고맙습니다앗...!!!!!!!!진주는 감동!!!!!!!!!!!!!!!!!!!!!!!!했습니다!!!!!!!!!!!!!!!!
안녕히주무십시오 다들!!!!!!!!!!!!!!!!!!!!!! 안녕!!!!!!!!!!!!!!!!!!!! -
543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31:58진 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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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시안주 (eH0C3DH6Cg) 2022. 1. 26. 오전 1:35:34늦은 떡밥에 탑승하자면. 시안의 초안은... 음. 지금이랑 크게 다를 건 없어.
다만 성별이 확실하고, 나이도 많았을 거야. 약한 마약이나 술도 했을 테고.
돈 = 행복인 건 지금이랑 똑같지만, 좀 더 어두운 이유였겠네.
>>537 >>이 나의 옥체가 닿는다는 것을 감사히 여기도록<<
우와우...... -
545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36:41>>537 ...오오. 일단 용왕님의 광기의 방향성은 달라도 깊이는 핸섬 잭 이상이라는 건 알겠네.
삭제했다는 것은 독백에서만 삭제했다는 뜻이야, 아니면 일어나지 않은 일로 했다는 뜻이야?
진주는 굿나잇이야. -
546 피피 - 스텔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37:24차라리 네 손을 잡지 말았어야 하는지도 모른다. 빵 조각을 입에 넣어주지 말았어야 했었는지도 모른다. 적어도 나는 그 날 겨울, 차라리 과다 출혈로 죽는 게 더 행복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삶은 지독하게 나를 살려두었다. 그래서 너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프로스페로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래서 둘 다 하지 않기로 했다.
"..그게, 네가 원하는 거라면야."
퍽 건조한 목소리다. 그 밑에는 들끓는 혼란이 있다. 가슴팍에 총구가 와닿았다. 수백 번 상상한 죽음이다. 이젠 대수롭지도 않다. 어차피 죽은 몸 다시 죽는다 하여 크게 달라지는 것 없다. 네게 죽임당한다면 기쁘게 죽을 수 있다.
하지만 너는 언제나 그리하였듯 내게 지나치게 잔인하다. 프로스페로는 스텔라가 살았다는 사실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둘 다 하기로 했다. 실성한 웃음이 오래도록 울려퍼졌다. 흐느낌은 그것보다 더 길었다.
"..뭐든, 뭐든.. 뭐든 할게."
네가 고통받으라 하면 고통받을게. 평생 개처럼 기라고 하면 그렇게 할게. 무릎으로 걸어다니라 하면 걸어다닐게. 네 앞에서 내 몸을 칼로 쑤시라 하면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어. 나더러 다시 괴물이 되라 하면 그렇게 해줄게. 양심도, 인간성을 태우고 남은 잿더미마저 버리라 하면 기쁘게 버릴게. 별 가치도 없는 삶이고 긍지다.
"...그러니까, 제발.. 날 미워하지 말아줘..."
결국 무너졌다. 무너진 벽 사이로 본심이 고개를 비집고 나왔다. 프로스페로는 아이처럼 숨죽여 울었다. 한심하다. 나 자신이 싫어서 견딜 수가 없다.
"네가 나더러 너 때문에 평생 가슴을 쥐어뜯으라고 하면 할 테니까, 미워하지만 말아줘..." -
547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39:11진주 구빰
용왕님잠깐만::;;:;;;;;; 미쳣다 -
548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39:27진주 굿나잇~!
>>544 시안이는 조금 더 어둡고 진한 아이로 설정했구나.. ;0; 그런데도 취향이야...;0;0;0;...
용왕님..오만함이 하늘을 치솟지..👀
>>545 일어나지 않은 일으로 둘까 해. 혼선이 있으니까.😉 물론 김에만씨 후반부 얼굴 감싸쥐는 얼감파트는 정설이겠지만...🙄 -
549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40:47쥬 초안이라~
간단하게 키워드만 말하면~
다루기 쉬운 / 연약하고 덧없는 / 저항할 수 없는 / 누구나 노릴만한 / 지기 위해 피어난 / 언제든 대체 가능한
자세한 사항은 미국 공포(고어) 영화 '호스텔' 참조, :3 -
550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41:00>>547 오늘도 피피주를 감탄하게 했다.. 미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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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42:24>>549 납치감금고문 3종세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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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1:42:31>>549 쥬 초안이 귀 여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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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45:23>>548 아 얼감이 얼굴감싸쥔다는 뜻이었구나. (얼음감옥인 줄...)
그리고 하필이면 제일 치명적인 파트가 정설이라니 저런... (마른세수)
>>549 쥬... 세상에 초안의 상태가 88 -
554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46:51>>553 얼음감옥ㅋㅋㅋㅋㅋ 귀여워~ 페로사 사전에 추가해야지~ 서술제어능력.. 얼음감옥..(메모)(나쁨)
김에만씨 이래서 디즈니로 힐링하다 스불재 불러오는 거지~(아님)(?) -
555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49:32(페로사 대사를 미리 써보고 있는데 예기치 못한 얀데레기운이 몹시 빻은 방향으로 대폭발해서 당황중.)
(미리 좀 다듬어놔야지.....) -
556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50:19
-
557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50:22나이가 들어갈 때마다 뭐든 곱게 빻아먹어야 한댔어 내놔
-
558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51:25이 다음부터는 일상에서라고 말했을 텐데.
자, 착하지? 착한 아이는 얌전히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는 거야. -
559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1:54:16
-
560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58:30('얼'마나 '감'내해야 하는가가 아니다.)
('얼'음 '방'패는 더더욱 아니다.)
(쥬주는 답레를 마저 써야 한다.)
(새 탭 꺼라.) -
561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1:59:24>>559 앜ㅋㅋㅋㅋ 일단 예기치 못한 빻은맛 좀 털어내고 손 좀 봐서 일상에서 보여주고 초고도 보여줄게.. 오늘은 느긋하게 쉬자. 긴 독백 쓰느라 피곤했을 텐데. (지퍼 앞섶 지익 열어줌)
(사실 우리집 주인님한테 해주던 거..) -
562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2:10:00>>560 (저항없이 현웃 터짐)
>>561 우우 좋아 기대할 거야.. 일단 타인이랑도 돌려보고.. 멀티 가능한 체력이면 꼭 돌려야지.. (뽈뽈 들어감)(꾸시꾸시)(몸 둥글게 말기) >;3 쭈인님 자리 에만주가 뺏었어! -
563 스텔라주 (HfPYthJyGc) 2022. 1. 26. 오전 2:10:35윽.. 으윽.. 삡삡아 미안해.. 이런 스텔루라 미안해 8-8............ 그리고 삡삡주랑 쥬쥬한테도 미안해.... 벌써 잘 시간이래 미아내 8-8................. 내일 또.. 퇴근하고...... 답레 달아올게.......... 힝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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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2:12:10>>562 아니 꾸시꾸시라니... (홀린듯이 쓰담뽀담)(지퍼 잠가줌) 에만주라면 얼마든지 환영이야.
생각해보니 아직도 마지막으로 일상을 돌린 사람이 나구나. 이렇게 기력 빼게 만들 줄은 몰랐는데 88
(어... 그런데 왜 이리 조용한) -
565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2:12:13스텔라주 매지컬☆굿밤!(뽀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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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2:12:34매지컬 굿나잇이야 스텔라주. 푹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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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2:13:29>>563 귀여워~~ 걱정말고 코오 하자~
나야말로 곰손이라서 미안해오~ 쏘리마센~ 고멘나쏘리~
힝잉잉~ -
568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2:13:46>>564 (삑삑뽁삑)(부빗)(따끈따끈) 기력은 현생 때문에 빠진 거니까..😊(은은하게 스쳐가는 현생)(전부 불탄 기억밖에 없음) 제발 사이버 자아 이식 패치 좀..🤦♀️
아마 오늘이 제일 피곤할 마지막주 수요일이라서 그럴지도? -
569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2:18:12>>568 그런 에만주에게, 이거 놓친 것 같아서... situplay>159643509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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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2:23:05>>569 (보고 옴)(스포와 배틀리언 페로사를 번갈아 쳐다봄) 김에만 너이자식 디즈니 압수다 당장 감기에 걸리든지 뭐라도 해서 싹싹 빌어..!! 우우 페로사.. 멋지고 예쁘고 귀여운 걸 모두 다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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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무라사키 - 제롬 (ioykfDy6lQ) 2022. 1. 26. 오전 2:25:51"꺄아~★ 누님이래 누님!! 들었어 보스~? 누-님! 나 이렇게나 귀여운 동생이 생기다니~ 후후후! 와아~!"
갑자기, 그 환호와 함께 제롬의 뒤에서 팔을 덥썩 끌어안는 요시코. 그리곤 그 얼굴을 마구 부비적거린다. 연인들끼리나 할 법한 스킨십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기쁜 기색으로.
물론 진은 그걸 제지하지 않는다. 오히려 담담하게 서서 바라보는 풍채가 '난 충분히 경고했다.'라고 암묵적으로 말하는 것 같았다.
"자고 있다. 멀쩡해. 진료와 출근을 병행 시킬 예정이다."
산탄총의 총성과 함께 몸이 빙글 돌아가던 무라사키. 그 장면이 아직도 제롬의 망막엔 생생할지 모른다.
그런 한 편, 지쳐 쓰러져 잠들어있는 무라사키의 장면 또한 너무나 쉽게 상상된다.
홀로 그만한 사람들을 잘라내며 달렸다. 지금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도 당연한 것이겠지.
그런 때에, 대답을 마친 진이 마저 입을 열었다.
"그리고... 고려가 아니다. 그렇게 하도록 해. 네게 선택권따위 준 적 없다. 싫다면 말해라. 지금 죽여주마. 보수는 그쪽으로 대신 받지."
그것은 또 다른 제안.
아니, 제안같은 것이 아니다. 협박같은 것도 아니다. 이건 그저 '보수 수취'에 관한 내용. 어떤 적의도 살의도 느껴지지 않는 남자가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당장에 제롬이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즉시 행할 것 같은,
말 그대로 완벽한 비즈니스 킬러의 모습.
그런 남자가 조금 전엔 제롬에게 끝까지 살아남으라느니 하는 얘기를 했다. 이건 이중잣대나 돌변 같은 것이 아니다.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저 그가, 매서커과의 '과장'이, 사람의 목숨을 어떻게 저울에 매달고 또 논하고 있는지, 그 편린을 잠깐이나마 마주한 것 뿐이었다.
그에게 사람 목숨이란 필시 딱 그정도의 무게인 것이리라.
그렇기에 한 편으로는 제롬에게 그리 말한 것이다.
'살아'라고. 죽고싶지 않다면. 진이 고개를 살짝 치켜올렸다. 선택이 없으니 대답은 이미 정해진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질문은 더 없는 것 같군. 오늘 내가 한 얘기들을 절대 흘려듣지 마라. 그리고 네가 맡은 일이 뭔지 항상 상기해라. 난 무책임한 녀석들은 질색이다... 나를 다시 볼 때까지 그걸 알아둬라. 가자, 요시코."
"에에에~? 우우~ ...후후훗★ 또 봐 동생?"
그 와중에도 제롬의 곁에 찰떡같이 붙어있던 요시코가 팔을 풀고는 그 손을 높게 들어올려 그의 머리를 전부 헝클어트릴 기세로 마구마구 거칠게 쓰다듬었다.
엄청나게 살가운 미소가 진짜 누나가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싶다. 그리고 그런 그녀는...
"에잇!★"
하고는 제롬을 풀장 쪽으로 단숨에 떠밀어 버리는 것이다.
꺄르륵대는 웃음소리와 저벅대는 구두소리가 서로 불협화음을 이루며 그저 멀어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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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2:26:52제롬주는 이제 막레를 주거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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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아스타로테 - 이리스 (m6IUqIZ0.k) 2022. 1. 26. 오전 2:26:57이리스가 고개를 들어 본 여인의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동시에 어두웠다. 그게 조명 탓인지 낯빛 탓인지 알 수 없지만. 이리스의 말이 이어질수록 그늘은 짙어지기만 했다. 퀭한 눈을 한 이리스와 어딘가 지친 듯한 여인. 둘이 마주한 공간은 어느새 눅눅한 습기로 가득 찬 것만 같았다.
무거운 침묵이 얼마간 이어졌다. 그걸 깬 건 여인이었다.
"그야..."
당연하지. 라고 말하려던 목소리는 이내 끊겼다. 금이 간 건 이리스만이 아니었다. 여인은 천천히 이리스에게 둘렀던 팔을 거두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살짝 수그러드는 모습이 그대로 그렇게 허물어지지 않을까 싶었다. 얼굴을 가린 손 틈으로 한숨 쉬는 소리가 가늘게 흘러나왔다. 그리고 작게 중얼거리는 소리가.
"무엇이...이었을까..."
바로 옆에 있는 이리스에게조차 겨우 그것만 들릴 정도로 작은 소리였다. 금방 꺼질 듯한 촛불 같은 중얼거림. 그 후에 여인은 얼굴에서 손을 내렸다. 미소가 사라진 얼굴엔 이제 두터운 그늘 밖에 없었다. 그만큼 어두워진 눈빛으로 이리스와 마주보며 여인이 말했다.
"내가, 지금 너에게 화를 내주면, 너는 그걸로 만족 할 거니. 그렇게 해야만 네 마음이 풀리겠니."
후.. 짧은 숨소리와 함께 여인의 얼굴에 씁쓸한 미소가 떠올랐다. 여인은 내렸던 손들 중 한 쪽을 들어 이리스의 뺨 한 쪽을 감싸려 했다. 피하지 않는다면 좀 전과 같이 다정하지만 차게 식은 손이 닿았을 터였다.
"얘. 이리스. 다이앤. 귀여운 캣시. 난 네가 언제든 원하는 걸 했으면 한단다. 임무를 맡더라도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하고. 생활에 문제가 있다면 내 기꺼이 도와줄 수 있단다. 네가 언젠가 이곳을 떠난다 해도. 내가 널 붙잡을 권리는 없지 않더니."
두서없이 나오는 말들은 망가진 테이프를 재생시켜 놓은 것 같았을지도. 후후. 그저 소리만 낸 웃음은 텅 비어 있음이 당연했다.
"...너와 나는 일부가 닮았지만 닮지 않은 부분 역시 확실하단다. 음. 그래. 조금 옛날 얘기를 해볼까."
"그거 아니. 나 역시 어린 시절이 있단다. 나자마자 버려졌지만. 운 좋게 길바닥에서 자라지 않게 해준 사람들이 있었지. 방법은 조금 잘못됐어도 그래도 나를 제대로 키워줬어. 나는 그들이 너무 소중해서 언젠가 보답하고 싶었는데. 그건 영영 이룰 수 없는 소망이 되어버렸단다. 내가 셰바에서 살아가게 된 첫 날, 돌아와보니 그들이 사라져 있었거든."
혼자 살기엔 조금 컸던 집에 홀로 남았을 때가 떠올랐다. 온 집안을 뒤져도 작은 흔적 하나 나오지 않을 만큼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더란다. 그리고 다신 찾을 수 없었다. 그 날, 이제야 그들에게 은혜를 갚을 수 있겠다며 기쁘게 돌아오던 귀갓길 역시 꿈에서도 잊을 수 없었다.
"말도 못 해보고 잃었으니 다음은 말이라도 해봐야 하지 않겠느냐. 누가 그러더구나. 하지만 말했는데도 다시 잃는다면 나는 어찌해야 할까. 소중하기 때문에 더욱 세게 쥐지 못 하는 심정은 어째서 이해해주지 않는 걸까."
소중하다 생각했기 때문에 잃었다면 그 말조차 꺼내는게 두려워지지 않겠는가. 여인은 매일 연락도 소식도 없는 핸드폰을 보며 시들어가고 있었다. 멍청한 짓임을 알면서도. 들려오는 말들 속에 전혀 원하지 않는 내용이 들어있을까 봐 먼저 연락도 못 했다.
"내가 항상 이곳에 있는 걸로는 부족했니. 네가 어디를 가서 언제 오더라도 나는 여기에서 널 맞아줄 텐데. 네가 누가 되더라도 너는 내 이리스고, 다이앤이고, 귀여운 캣시건만. 그것으론 부족해서 이리 했어야 했니..."
툭. 힘빠진 여인의 손이 바닥에 떨어졌다. 여인은 조금 흐린 미소를 지은 채 이리스를 바라보고 있었다. -
574 쥬 - 스텔라 (lIpN.pfjto) 2022. 1. 26. 오전 2:27:52순간 당신의 어떤 부분에 먼저 어깃장을 놓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그녀였다.
버릇처럼, 일상인 양 바닥에 꽁초를 던지고선 발로 짓이겨 끄는 것?
아니면 가족이란 말을 강조하듯 번복한 것?
어느쪽이든 그 뒤에 이어진 당신의 말엔 얼핏 이해할 것 같으면서도 굳이 대답하고 싶진 않다는 복잡미묘한 웃음을 흘려보냈다.
무슨 일을 하던 믿어주고, 편을 들어준다는 그런 극단적인 이해관계가 쉽게 일어날 리가 없었다.
바깥의 상식으로도 그러는데 이곳, 베르셰바라곤 오죽할까?
그런 절대적인 기준이 당신이 이끄는 무리들의 결속력을 더 강하게 했을진 몰라도 그녀에겐 그렇게까지 깊은 감명을 도출해내진 못한듯 싶었다
딱히 당신의 의지나 야욕을 부정하고 싶은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긍정하고 서포트해줄 생각이었을까,
하지만 그 이해관계는 서로 상충하지 않으면 지극히 위험할 수 있는 것이었다.
마치 둘로 나눠야 하는 아이스크림에 어느 한쪽이 더 크게 나뉘어지면 그것만으로도 사람들은 금방 싸우려드는 것처럼...
"후후후... 그래서 아까부터 그렇게 강조하셨던 거군요~
제가 그런 무리에 속할 정도인지 잘 모른다 해도, 언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Melchior,
Balthasar,
Caspar...
Artaban.
서서히 풀어져 정렬되는 엔트리는 그녀에게 있어 일상적인 흐름을 대신 표현해주고 있었다.
...과연 0과 1의 흐름에서 사는 존재에게 0과 1의 문제를 잘 푼다고 칭찬해도 얻어지는 기쁨이 있을까?
그녀가 정말 기계에 지나지 않는 생각밖에 못하는 존재였다면 그런 세세한 감동따위는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당신의 칭찬엔 다소 곤란해하면서도 기뻐하는 마음을 감추진 못했으리라.
"으음~ 술(알콜)은 자주 찾는 편이 아니니까요~"
당연스럽게도, 그녀는 마시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마치 그럴만한 조건과 명분이 없다면 술자리에 딱히 참석할 생각이 없는 숫기없는 사람처럼,
하지만 그렇다고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하는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였기에 그녀 스스로도 자제를 하려는 것일까?
어차피 취하고 싶을 때 취한다는 형편 좋은 체질을 가졌다곤 하지만 말이다.
"그 술(입술)도 좋지만~ 조건과 명분이 없으면 마찬가지로 생각이 없으니까요~"
양 손을 뻗어와 제 뺨을 만지작거리던 당신이 어느새 얼굴을 바로 앞까지 드리우며 웃어보이자 마찬가지의 표정을 지어보이며 대신 코 끝을 살짝 대었다 도로 떨어뜨렸을까,
물론 그 둘이 충족되어도 그녀가 직접 움직이고 싶지 않다면 그 어떤 감정도 동하지 않았다.
단적인 예시로, 그녀의 얼굴은 흔히 말하는 '무드에 취한' 발그레한 색상도 없었으며 나른한 눈빛도 없었다.
어디까지나 슬쩍 떠보는, 그저 앙큼할 뿐인 도발일까?
그나마도 당신이 그녀를 알고, 그녀가 당신을 알고 있기에 가능한 '이해관계'였다.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저속하기 그지 없겠지만, 그렇다고 양심과 상식조차 헐값에 넘기는 인물은 아니었으니까. -
575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2:28:00아이고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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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2:28:36수고했다 아스타로테주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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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2:28:48이 집 일상 맛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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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2:29:48새벽반 어서오라구~~ 0.< 슬슬 에만주도 토스하고 자러가야..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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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시안주 (eH0C3DH6Cg) 2022. 1. 26. 오전 2:30:07(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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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2:30:55>>570 원래 그 배틀리언 마스크 쓴 페로사는 더 나중에, 한 10~20스레 뒤에 나올지도 모를 모습이라 생각하고 있었어. 그로스만의 사생아가 선을 넘으려는 순간에 난입했다고 해야 할까... 그런 상황을 가정하고 쓴 거라서.
그런데 에만이 하다못해 문자메세지라도 페로사랑 짧게짧게 주고받았으면 아무 일 없었을 텐데, 용왕마저도 에만과 연락두절이라는 말에 경악한 페로사가 다음 일상에서 레이스 호텔에 올 예정이라 무리려나.
음.. 에만이 감기 걸려서 앓아누워 있는 거였으면 페로사 마음 약해져서 멘트가 훨씬 부드러워지겠는걸. 감정폭발 본심폭발에서 걱정어린 잔소리 정도로까지 부드러워질 거야. 에만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선택하는 건 에만주의 권리니까 그것에 대해선 말하지 않을게~ -
581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2:31:58에만주는 피곤하면 얼른 자러 가자. 나도 슬슬 졸려서 말야.
어 근데 일상은 읽고 가야지. 맛있는 글들이 갑자기 와르르 쏟아져서 얼떨떨한데oo -
582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2:32:11아스주 수고하셨어요(뽀담뽀담)
아스랑 이리스 관계 너무 흥미롭고....
제롬: (다음에 저 간부를 만나면 아는척도 하지 말아야지) -
583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2:32:34로테주 답레다느라 고생 많았다~
맛집이네 맛집~ 담담한듯 보이면서도 사실은 엄청 찌그러진 로테가 너무 귀여워~~
에만주도 너무 무리하진 말구~~ 자야겠다 싶으면 자기~~ -
584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2:33:42그야 연락 없는 애들이 둘인데 둘 다 애끼는 애들이라
속알맹이 실시간 잿가루 되어 휘날리는 중 -
585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2:34:28>>584 겉촉속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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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2:35:12제로미의 손절 RTA 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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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2:36:53우선 간부님이 매우 달콤살벌해.
과장님은 꼭 앤빌에서 한번 뵙시다. 재밌겠다.
>>584 제롬이 너무 본심을 헤프게 남발해서 탈이라면 로테는 너무 본심을 아끼다가 탈이 나는 스타일이니 어쩌겠어.
인간과 관점이 조금 다르기에 할 수 있는 쥬의 이질적이면서도 기분나쁘지 않고 독특하게 다가오는 모습은 정말 쥬만의 매력인 것 같아. -
588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2:37:56>>584 크아악 크아아아아아악(피토)
>>586 최단 신기록입니다 간부님.... -
589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2:38:17>>>>제롬이 너무 본심을 헤프게 남발해서 탈<<<<
아파요 -
590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2:39:28>>580 (어느쪽이든 다 쩔어서 고민하는 에만주) 시실 지금 스토리 라인은 페로사주의 독백 덕분에 어느정도 감이 잡히기는 한지라, 서로간의 오해를 풀고 에만이도 좀 과거에서 벗어나고 할 가능성이 높네. 물론 사생아 선넘기는 찐공식에 있으니 그때 펑 해도 좋구. 0.<..
에만이는 아무래도 현재 캐릭터 자체가 '내가 얘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베이스가 깔린 애니까. 가족(허물만 가족)이나 연인에게도 꽉 닫아놓고 얘기를 못 하는 편이지. 페로사에게도 그 당시 충동적으로 미카엘 로즈버드 윈터본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윈터본 참사는 얘기하지 않았으니까. 그것 때문도 있고 뭐.. 혼자 삽질에 오해하는 부분도 있고. 순수하게 남아야 네가 좋아해주지 않을까- 나, 아무래도 용왕과의 이득관계 같은 거 있잖아. 용왕이 얻을 13구역의 정치적 수완과 앞으로 있을 경제적 수완, 그리고 그로스만의 직접적인 피해자끼리의 동맹... 셰바인의 면모를 숨기고 싶어서 더 칩거하려 들었을지도.
..상냥하게 혼나느냐 집착 받느냐..(세기의 고민)(굳어버림) 다갓님 나랑 합의 봐줘
.dice 1 2. = 2
1. 상냥하게 혼나라
2. 내가 너랑 정상적인 합의가 된 적이나 있냐? -
591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2:39:43>>589 그렇게 너무 마음을 헤프게 나눠줘 버리니 정작 스스로를 위한 마음이 남아있질 않은 거 아냐 이사람아아아.
-
592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2:39:56다갓 진짜 미워
-
593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2:40:35>>587 후후후후 꼭 언젠가 보도록 하지
과장님의 기 습 방 문
>>588
요시코 : 꺄핫, 월드레코드~★ (피스)
참고로 저 수영장은 화학 약품이 아니고 그냥 물이야
약 냄새 난다는건 락스 냄새 묘사였는데 전달이 애매하게 되었던것 같으이 -
594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2:41:20지짜 마지막이야 다갓님
.dice 1 2. = 2 -
595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2:41:55>>590 ㅎㅎㅎㅎㅎ 저럴 것 같더라니. 반반 섞는 방법도 있는데 어떱니까. 에만이 앓아누워 있는 거 옷 갈아입혀 주다가 멍자국을 발견하는 전개가 있는데.
혼자 삽질에 오해... 이건 더 듣고 싶지만 지금은 에만주가 너무 피곤할 것 같으니 다음에 괜찮다면 더 물어볼까. -
596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2:42:53다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1 (뜨끔)(뜨끔)
이게 제롬이 나름의 방어기제라...(옆눈)
>>593 제롬: (죽이고 싶다)(못 하지만)
아하 락스 냄새였군요
느와르라서 당연히(?) 염산 같은 화학약품인줄 -
597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2:43:49>>593 방문할 때 과장님이 이전에도 종종 방문했는가 같은 것도 이야기해봐도 재밌겠다. 기대하고 있을게.
-
598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2:44:28https://postimg.cc/KKcP4kdj
그리고 이건 낮의 그거 리터칭본 -
599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2:45:02로미...짱이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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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2:45:29>>596 스스로를 남기지 못하는 방어기제가 무슨 소용이야... 88 제롬은 자존감과 이기심을 배울 필요가 있겠네 정말.
-
601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2:46:43>>600 이기심은 있는데 자존감이 없는게 문제...죠...
어찌 보면 "남을 위해 나를 희생해야만 해!" 라는 건 그 남의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이기적인 행위이기도 하고 -
602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2:47:05>>587 인간다운 알고리즘? 페퍼주가 말하는 일종의 고스트? 그런것 때문에 누구보다 감성적으로 생각하면서도 로봇같은 마인드가 그걸 바로잡아 제지하려들고,
지극히 계산적인 행동을 하려 해도 인간의 내면을 구성하는 가장 큰 브레이크인 양심에 휘둘려서 모질지 못한게 쥬니까~~
발상 자체는 이단 그 자체지만 한편으론 이해할 수 있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페로사주의 말랑말랑 해석 귀여워~~ (쓰담쓰담) -
603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2:47:31>>596 아무리 그래도 염산에 빠트릴리가 없잖앗
아닌가
깐부님이라면 있나 (ᵒ͈̑ڡᵒ͈̑ )
아무튼 평범한 실내수영장이라는 사실 알아주세요이요잉
>>597 방무우우운
한 적 있지 않을까
아니면 처음 들러도 재밌을것 같기도 하구 호호 -
604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2:47:39하여튼 어떤 식으로든 배워나갈텐데 아마 아스 페로사 제롬 삼자대면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근데 전개라는게 언제나 제롬주 생각대로만 흘러가진 않기 때문에 잘 모르겠고(?) -
605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2:48:06다갓님 진짜 짜증나(씩씩)
>>595 반반 섞는 것도 좋지. 냠..냠.. 벌써부터 맛있는 생각 한가득..😋 페로사주는 천재야 ;0;..!! (품속에서 2차 꾸시꾸시) 아침에 월루할 때나 저녁에 재택 끝나면 알려줄 수 있으니까. 0.< 그때 꼭 얘기해줄게! (뽈뽈)(뽀쪽!)
까먹지 않게 메모에 써둬야지.. 하고 설정집 켠 에만주.. 이미 에만과 용왕의 성격적 결함과 각자의 관점에서 본 쟤는 좀 저래서 걱정이야..까지 써있다..? 어라..?? 😳
일단 오늘도 들어가볼게.. 다들 굿밤 되는거야!😴 -
606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2:48:40>>603 (깐부님이라면 그럴 거라 생각했어요)
참참 캡틴
혹시 제롬이 이후에 리아나를 호출해서 엘레나를 제롬이가 있는 곳까지 데려와주고, 제롬이도 운송해줬다는 설정 추가 가능할까요 -
607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2:49:04잘자요 에만주~~~
-
608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전 2:49:26자기전에 이건 외쳐야지..
로미 최고..(스르르 사라짐) -
609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2:49:27>>601 그 또한 맞는 말. 내가 하는 건 어디까지나 제 4의 벽 밖에서의 현재의 제롬에 대한 감상일 뿐이고, 벽 안의 제롬이 충분한 서사를 거쳐 어떤 성장을 이루리라고 나는 기대하고 있어. 그 과정에서 앤빌과 페로사가 알맞은 만큼의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다행일 거야.
-
610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2:49:39>>601 이런 부분을 보면 쥬가 제롬이를 잘 이해할거 같기도 하고~
이타적으로 행동하지만, 누가 봐도 이타적으로 행동하는 거지만, 그 방식이 잘못되어서 이기적으로 비춰질수밖에 없는거~ -
611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2:50:40흘러가게 두어라. 어찌되든 되지 않겠니.
로미는 어떻게 해도 이뻐. -
612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2:50:45>>605 앗. (빨개짐)(꼬옥) 오늘 하루도 고생많았어 에만주. 푹 잠들고, 편한 꿈자리가 되기를 바라.
-
613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2:50:52로미 최고야~ 로미가 수녀복 입어조라~~ (?)
에만주 잘자는거야~~ 굿 나잇 & 슬립 웰~ -
614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2:51:03>>6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그렇게 알고 손절한다고 했던 거야?
문제 없다
그러라고 있는 리아나쟝이니까
하 하 하
리아나 : ...어... (이 사람은 왜 젖은 생쥐꼴이지...?) -
615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2:52:57에만주도 최고야 호호
잘 자고 내일 또 보자
>>613 쥬가 저번의 그거 입어주면 입어준다고 하네 (가불기)
쿠헬헬헬헬헬헬헬 -
616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2:53:08에만주는 잘 자고.
-
617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2:54:13>>609 크악 크아아악 페로사주 말이 너무... 나긋나긋해서... 제롬주 성불된다...(?)
>>604에서 말한대로 아마 그 도움을 페로사가 주게 될 것 같고... 음음 다음 일상에서 어떻게 될지 기대중이에요
>>610 쥬도 자신을 생각하지 않고 이타적인 행동을 하니까요. 어쩌면 제롬이도 쥬도 서로의 그런 모습을 보고 무언가 깨닫는 상황이 나중에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
618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2:54:38>>602 무엇보다 동방박사는 네 사람이었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네. 네 번째 동방박사의 이야기가 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이야기지...
>>603 (개인적으론 방문한 적 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과장님 술취향 안주취향 주량 질문 괜찮나요 캡틴. -
619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2:56:09>>611 흠흠.. 흘러가게 둬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방향성은 잡는게 맞으니까요...
아스가 제롬이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 더는 보고싶지 않기도 하고
>>614 아뇨 손절은 그냥 제롬이 기준으로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아나쟝에게 아무말 하지 말아달라고 눈빛으로 이야기하는 제롬... -
620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3:00:21
-
621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3:00:46>>619 좀 힘들긴 해도 알아가는 과정인거지. 원래 그렇게 서로 발 밟아가면서 서로에게 맞춰지는거 아니겠어.
-
622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3:02:48칼같이 햄버거를 꺼내는 쥬주 귀 여 워
-
623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3:03:12벌써..???
>>621 아스주의 말이 너무 좋은걸요...
힝힝 좋아해요...(우럭) -
624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3:04:44>>623 그래그래. 나도 많이 좋아해. (쓰담쓰담) 그보다 이제 슬슬 자야지. 안 졸려도 일단 눕자.
-
625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3:05:36>>618 음 진 과장님의 취향말인가
진토닉 하이볼 마티니 진 피즈 같은 거 좋아하고
안주는 딱히 없이 그냥 마시는 편
주량은 지금 나온 캐릭중에선 제일 잘 마시지 않으려나
아닌가 간부가 더 잘 마시나
>>619 아하
정상입니다 (?) -
626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3:06:00(이불 속으로 꾸물꾸물 들어가는 제롬주)
-
627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3:06:14>>615 흑흑, 너무해.
쥬한텐 상체노출 옷을 입히곤 로미는 원천봉쇄된 옷을 입겠다는 거야? 너무나도 파렴치한 띵킹에 롸벗은 헤드파츠를 탁 하고 치고 말았슴다.
>>617 물론 지금의 쥬는 행맨 정위치기 때문에 무조건적이고 자기파괴적인 희생은 안하지만~~
제롬이처럼 애인이 있을땐 또 모르겠네~~
아마 쥬가 먼저 혼내고 나중에 제롬이 되갚아주는(?) 전개려나~
>>618 흑흑, 이미 유명해진 세명 못잖게 예수탄생을 축하하고 싶었으나 결국 생도 사도 제대로 지켜보지 못한 불쌍한 선생님~~
이래서 내 할 일을 뒷전에 두고 다른 사람을 먼저 도와주면 안됩니다. (후레생각) -
628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3:09:11>>625 (토닥토닥)(수면등 켜줌) 조금만 더 놀고 자는거야.
나도 오늘은 일찍 누워볼까. 왠지 기운이 없네. -
629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3:10:32>>627 잠깐만. (페로사주의 후레인은 이 순간 네번째 동방박사의 자기희생에 쥬를 대입해버리고 만 것이다.)
쥬야88888888888888 (대성통곡) -
630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3:11:18새벽 3시에 햄버거 먹는 사람이 어딨냐구!!!!!!
>>627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쥬쥬가 선택한 거래다 악으로 깡으로 (아님)
그리고 로미에겐 수녀복도 충분히 이단이고 파렴치라구 -
631 페로사주 (aYOA9JgJuY) 2022. 1. 26. 오전 3:11:33>>625 진 아니랄까봐 진 좋아하네. 동기 귀여운
안주는 별로 안 좋아하는 걸까?
아무튼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구.
제롬주 아스주는 잘 자. 나도 슬슬 누워봐야겠네. -
632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3:11:54>>627 제롬이는... 무의식 속에는 자기파괴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쥬랑 비슷하면서도 다르네요
그 전개 좋다 쥬에게 혼나다가 비슷한 면을 본 제롬이 쥬에게 또 잔소리 폭탄 던지기(?)
>>628 (노곤) 오늘은 아스주도 일찍 누워서 주무시는 거에요(이불로 끌어당김)(이불 덮어드림)
기운은 보통 수면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까요 아무래도 -
633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3:11:59총 든 수녀님은 언제나 진리지.
-
634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3:12:36페로사주도 미리 잘자요~~~~
음 쥬쥬와 로미의 수녀복...최고야... -
635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3:13:11로미는 엔지니어니까 말이지
총 못 든다구 호호 -
636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3:13:44수면 부족 보다는 햇빛 부족 아닐까 어제 너무 흐렸어...
일단 눕겠지만 영 못 자면 다시 돌아올 것이다.
미리 굿나잇. -
637 아스타로테주 (m6IUqIZ0.k) 2022. 1. 26. 오전 3:14:06총 못 들면 스패너도 좋지.
-
638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3:14:41총을 들겠습니다
껍질-미리 잘 자라 아스타로테주 -
639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3:15:00내일은 햇빛 쨍쨍이었으면 좋겠네요...
잘자요 아스주~ 저도 막레만 쓰고 자러가야지... -
640 브리엘주 (oS.SJYyPc6) 2022. 1. 26. 오전 3:15:49다들 굿나잇 되기야.
일단 애매하게 깼지만 다시 잘 수 있겠지. 뭐. 다들 자러가는 분위기이고. -
641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3:16:33캡틴은 흐린 날씨가 더 좋은데 꺄르륵
어두워야 오히려 활기 넘치는 느낌
어서오거라 부리이이이이이엘주여
곧 자러 가는 것인가 -
642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3:22:09제롬주도 로테주도 잘때 자두어라~~
안그럼 쥬가 재우러 간대~ 물리적으로~ (?)
>>629 의도한걸 제대로 이해해줘서 넘나리 고맙지만 울진 말어라~~ 흙흙~~
맞아~ 네번째 동방박사는 말이 좋아 자비지 사실상 자기희생이니, (얼감)
>>630
쥬: ? (치즈버거 냠냠)
흑흑, 이건 감성적 문제가 아니라 물리적 문제야~~
자기 상체쿠션이 감당 안되는 쥬에게 그런 옷을 입히면 물리엔진 망가져욧~ (?)
>>632 매지션과 행맨을 같이 가지려 하다니, 욕심쟁이구나~~ 그래도 귀여워~~
뭐, 쥬가 굳이 일장연설 안해도 페로사가 커버쳐줄테니 난 걱정 안한다구~
(페로사주: 저기요?) -
643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3:26:38>>642 .oO(흉부장갑이 그정도라고?)
그럼 로미가 머리로 받쳐주는 걸로 (?) -
644 브리엘주 (oS.SJYyPc6) 2022. 1. 26. 오전 3:27:13아마 조금 있다가 다시 잘지도 모르겠네.
다들 안녕 -
645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3:28:12안녕이다 부리이이이엘주여
오늘은 다들 빨리 자는구나 수요일이라 그런가 -
646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3:32:45>>643 물론 정말 그러진 않겠지만, (?)
그런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는 옷 입을까보냐~~ 누가 봐도 쏟아지기 쉽다~~
네버~ 네버 세이 노 판다~ (?)
>>644 오이이이이이잉? 브브브브주도 오늘은 일찍 자는 건가~? 굿굿나나잇잇~~
포근하고 말랑하고 푹신하고 탱글하고 따뜻하고 몽글한 꿈 꾸는 거야~~ 쓰담쓰담~~ -
647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3:37:42>>646 크으으으으으윽
어쩔 수 없군
이부분은 오버테크 설정으로 어떻게 하는 수 밖에는 (아님)
결론은 쥬랑 일상이 돌리고 싶다
이겁니다 네 -
648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3:47:54
-
649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3:48:07자아아아아아아
시트 정리
를!
했어요
무통잠에 대한 공지도 있었으니 정리에 조금 변화를 줘봤다
다들 한 번 씩만 확인해주고 이상한 거 있으면 웹박수로 부탁해 -
650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3:51:42일단 내쪽은 이상한거 없다~~
근데 엔피씨, 불명, 미활동 빼고 성비가 두배차라니.
정신이 아늑해진다. -
651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3:52:02>>648 후후후
쥬는 존재 자체가 꿀잼이니까 말이야
너무 조바심 내지 말고 천천히 가자구
난데모에서의 평범한 일상 같은 것도 굴려보고 싶다 -
652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3:53:04요즘 여캐 시트 많이 들어오긴 했으니까 말이지
그리고 비활동 시트도 남캐 비율 많고
우수수 떨어져 나가는 구나아 -
653 제롬 - 무라사키 (XaiiN5E4uU) 2022. 1. 26. 오전 3:58:07"윽, 잠시, 만, 이것좀 놓아주시면..."
팔을 덥썩 끌어안고는 얼굴을 부비적거리는 요시코를 보며, 제롬은 귀찮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 사람... 제멋대로다. 연인들끼리나 하는 스킨십을 허락도 안 받고 멋대로 하는 것 부터가 이미...
...진을 흘긋 바라보니 이런 상황이 익숙한 듯 했다. 아니, 그렇게만 보지 말고 좀 도와줘요. 내가 잘못했으니까.
멀쩡하다는 말에 제롬은 안도의 한숨을 내뱉는다. 꽤나 마음에 걸렸으나, 멀쩡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그걸로 됐다고 생각했지. 나중에 다시 감사인사를 하기로 하고, 슬슬 떠날 생각을 하려는 찰나,
"...알겠습니다."
제롬은 순순히 과장의 말에 동의했다.
정말로 따를 생각이 있어서 동의한 것일까? 아마도, 아니. 제롬은 그저 이런 일에 목숨을 낭비하기 싫었기 때문일 것이다.
죽음. 그것은 눈 앞의 킬러에게 있어 너무나도 가벼운 것.
하물며 자신과 같은 하찮고 나약한 정보상의 목숨이란.
"그럼, 안녕...히...?"
마구 거칠게 쓰다듬는 것에 제롬은 또 한번, 귀찮다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그래서일까, 머리가 헝클어지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 무시했으면 되었을 것을.
"잠깐-"
풍덩.
......
그의 몸이 수영장의 아래로 가라앉는다.
잠시간 조용해진 수영장 내부는 이후 약간의 피가 섞인 물보라가 일며, 수영장의 가장자리에서 그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다.
"....그자식 진짜 죽여버릴 거야...!!!"
분노 섞인 미소를 지으며 씩씩대던 그는, 곧 힘이 풀렸는지 품 속에서 단말기를 꺼낸다.
방수 기능을 가진 단말기는 곧 화면에 두 명의 이름을 표시한다.
[ 리아나 ]
[ 엘레나 ]
두명에게 각각 메시지를 전달한 그는, 피로한 몸을 일으켜세워 비척이며 밖을 향해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즐거웠어요!! -
654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전 4:01:1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노하는 제로미 귀여워
수고했다 제롬주
사실상 처음하는 일상진행이 됐는데 즐겨줬으면 다행이군 -
655 엘레나주 (fNoI2esRIg) 2022. 1. 26. 오전 4:04:02캡틴 웹박수 확인해주세요~
이거 너무 사소해서 보내야 하나 싶었지만•••? -
656 제롬주 (gyjjdH6cGo) 2022. 1. 26. 오전 4:05:17후후후 매우 즐겼습니다... 엘레나주 어서오세요!!
저는...이만 자러... -
657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4:05:47>>651 평범한 일상. 근데 쥬의 내적비명을 끼얹은, (?)
꿀잼, 인진 모르겠구 일단 잼잼은 맞는거 같다~
아, 똥닝겐상, 그거 그럭개 하눈거 안인대.
천천히 가자오~ 느긋하게 가자오~
근데 사실 과자랑 깐부까지 안가도 보라에서 막힐거 같단 궁예가 있서.
리아나? 리아나는 그냥 내 운에 맡기려구. 응. (?)
흑흑, 그래도 귀여운 애들 많으니까 난 좋아.
맛만 좋으면 그만이야. 하하. -
658 ◆RCF0AsEpvU (UoeClAn3/6) 2022. 1. 26. 오전 4:07:00엘레나주 안 자고 있었어?
웹박수 확인했다 내일 일어나서 고쳐줄게
사소한거라도 잘못된 정보니까 실수했으니 고쳐야지
고마워 호호 -
659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4:07:13제롬주랑 캡틴 일상 고생 많았다~~
이제 진짜 ZARA~~
세상애, 엘레나주도 아직 있었어~ 역시 새벽요정~~ -
660 ◆RCF0AsEpvU (UoeClAn3/6) 2022. 1. 26. 오전 4:11:48호호호 제로미의 성장에 도움 되었으면 좋겠네
잘자고 내일 또 보자
>>657 고것은 쥬뿐만이 아니다
난데모를 들르는 모든 닝겐상이 비명을 지른다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엥 무라사키에서 막힌다니 그게 무슨 뜻이조
리아나는 딱히 모나지도 않은걸 보기보다 순둥순둥하고
좋아해주니 매우 영광이빈다 흑흑
그럼 여기서 돌발퀴즈
쥬쥬 기준 지금 가장 귀여운 npc는?!?! -
661 엘레나주 (fNoI2esRIg) 2022. 1. 26. 오전 4:16:15제롬주 잘자요~
알고리즘의 바다를 헤엄치다 잠깐 와봤습니다 >.0
>>658
급한 거 아니니까 천천히 수정하세요~
아무튼 시트 정리 수고하셨어요!
진짜 새벽 요정은 쥬주인 것 같지만•••? -
662 ◆RCF0AsEpvU (UoeClAn3/6) 2022. 1. 26. 오전 4:19:25엘레나주는 희귀하니까 요정 맞아
-
663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4:20:59>>660 좀 더 청결해줘. 흑흑, 어떻게 사람이 그래.
아니 물론 이해는 가지만, 급발진해서 청소도 물건 건드리는 것도 싫으면 치울것만 정해달라고 하는 구도가 생각나~~
과연 보라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아무도 몰루~~
흠, 내 기준 귀여운 애라~
그런거 못정해~~ 다 귀여워~~ -
664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4:22:36엘레나주가 새벽요정이라면 난 약간 계약직 같은 거니까~
그것을 증명하는 예시로 난 지금 졸리다.
쿠어엌 (?) -
665 ◆RCF0AsEpvU (UoeClAn3/6) 2022. 1. 26. 오전 4:28:12>>663 엄 그 구도에 대해서 말인데
사실 쥬가 급발진해서 어느순간 죄다 정리해도 돼 (?)
로미는 내 가게 돌려줘~~~ 하겠지만 딱히 화같은 건 안 낼거고 그냥 그런가부다~ 하는 애라서
물론 신경 안쓰면 어느 순간부터 또 가게가 혼돈파괴망가가 되겠지만 말이지 호호호
쳇 못 정하는 건가
보라쟝은 그냥 보기드문 상냥한 언니라고 생각하지 않을가
자기 그림 그려주면 좋아할지도 -
666 ◆RCF0AsEpvU (UoeClAn3/6) 2022. 1. 26. 오전 4:29:00졸리면
자거라 쥬쥬
쿠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앜 -
667 엘레나주 (fNoI2esRIg) 2022. 1. 26. 오전 4:29:18하지만 희귀보다 노말이 하고 싶어요•••!
흔하게 보이는 참치가 되고 싶어라~
쥬주는 졸리면 얼른 자기~
그러다 컴퓨터나 핸드폰 앞에서 잠든다구요? -
668 ◆RCF0AsEpvU (UoeClAn3/6) 2022. 1. 26. 오전 4:34:29아니아니 그 큐트함으로 노말은 무리잖아 엘레나주
물론 이 캡틴도 엘레나주가 자주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따흑 -
669 엘레나주 (fNoI2esRIg) 2022. 1. 26. 오전 4:40:05캡틴의 말솜씨야말로 희귀 판정이다 정말•••
그것은 이제 캡틴이 제 미래를 책임져주면 가능합니다(?) -
670 ◆RCF0AsEpvU (UoeClAn3/6) 2022. 1. 26. 오전 4:42:51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말이 뭐가 어때서!!!!
엘레나주의 미래
이건 기회인가?
너무 책임져주고 싶어
데려가서 키울래에에에에에
하지만 다메캡틴은 무리겠지 흑흑 -
671 엘레나주 (fNoI2esRIg) 2022. 1. 26. 오전 4:53:23많은 거 바라지 않구요•••
하루 두끼에 인터넷만 하게 해주세요•••
슬슬 잘 준비 해야겠네요~
캡틴도 얼른 주무시구 좋은 밤 되세요! -
672 ◆RCF0AsEpvU (UoeClAn3/6) 2022. 1. 26. 오전 4:57:23안 돼
무적권 삼시세끼 다 먹일거야 우헤헤헤헤
잘 자고 또 보자 엘레나주 -
673 제롬주 (fgS1fC8ynI) 2022. 1. 26. 오전 8:04:10오늘 하루도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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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8:37:17어젯밤은.. 기절잠잣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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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페퍼주 (F4sM.1iKOg) 2022. 1. 26. 오전 9:21:04안뇽... 어제 꽤 일찍 잤고 다섯시에 일어났는데 다시 자느라 더 피곤해진거같다. 앞으로는 다섯시 기상 하구 바로 러닝뛰러 가야지. 찬바람도 쐴겸.
그리구 하웰주… 혹시 이 글을 보셨다면 . .,, 앞으루 페퍼의 조수 ? 내지는 기술자문 정도 역할을 해줄 수 없나 묻고싶구먼 메스암페타민이든, 페퍼가 만드는 물체 D든 혼자 만드는건 좀 고되니까. 어렵다면 왠만하면 페퍼는 혼자 작업하려고 할거야 킥키킥... 떼돈을 벌 생각에 벌써 신이 난 페퍼 -
676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9:38:47페퍼씨.. 마약 파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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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페로사주 (phEwPrLXMs) 2022. 1. 26. 오전 9:42:07>>642 심지어 제대로 해석한 거라니요. 엉엉 쥬야.
누가 빨리 쥬를 애껴줄 사람이 나타나야만.
모두 굿모닝이야.
실수로 원샷때려버린 핫씩스 작은캔의 수면패턴 조절력은 뛰어났다. -
678 리스주 (hIOkY8XhqA) 2022. 1. 26. 오전 9:42:23마약딜러 ㅋㅋㅋㅋ모두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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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이리스🐈⬛ - 아스타로테 (Tq2/DF5fHo) 2022. 1. 26. 오전 9:47:20" ...나는...나는 잘 모르겠어...."
이리스는 자신의 뺨에, 아스타로테의 손이 닿았다 툭 떨어지는 것을 바라보다 간신히 입을 열어 답한다. 아스타로테의 이야기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무것도 해보지 못 하고 놓쳤던 거라면 뭐라도 해보는게 맞는게 아닐까. 하지만 어째서 아스타로테는 그러지 않았던거지? 이리스는 이해할 수 없었다. 아니, 평범한 사람이라면 지금 아스타로테의 말을 듣곤 평범하게 눈물을 흘리며 그 품에 안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리스는 망가진 인형이었다. 뒤틀리다 못해 어긋나고, 풍화되어서 그 사고가 동일하지 않았다.
" .... 나는 놓칠까봐 어떻게든 언니를 잡으려고 몇번이나 물어봤단 말이야. 내가 여기 오래오래 있는게 좋겠냐고, 그냥 언니의 입에서 그랬으면 좋겠다는 말 한마디가 듣고 싶어서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언제나처럼 매번 슬그머니 물어봤었단 말이야. "
자신은 몇번이고 물었다. 그저, 아스타로테의 입에서 그랬으면 좋겠다는 말 한번만 들을 수 있으면 족해서 몇번이고 물었다. 하지만 언제나 아스타로테는 두루뭉실하게, 아니 어찌보면 전혀 미련하나 없어보이는 말로 대답을 돌려주곤 했다. 갈망했다. 정말로 이곳이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인지에 대한 확인에 대한 갈증. 아스타로테라는 사람에게 있어 다이애나 이리스라는 사람의 존재 가치를 알고 싶었다. 그래야만 자신이 이곳에 정말로 정착한 것이구나 하는 확신을 품을 것 같았으니까.
" 언니, 나는... 나는... 다른 사람들이랑 달라... 웃는 것도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배웠고, 어떤 상황에서 슬픈지, 어떤 상황에서 즐거워 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화를 내는지.... 대부분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배웠단 말이야. 그래서 지금 언니가 어떤 마음으로 날 쥐지 못한다는 건지 잘 모르겠어. 그게 너무 답답해.. 내가 좀 더 멀쩡하고, 좀 더 똑똑하고, 좀 더 나은 사람이었다면 언니한테 그런 표정을 짓지 않게 했을 것 같은데.. 이런 와중에도 언니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내가 너무 싫어. "
퀭한 눈을 한 체 천천히 고개를 돌려 아스타로테의 얼굴을 바라본 이리스의 표정이 점점 일그러진다. 지금은 어떤 표정으로 울어야 하는걸까. 아닌가, 지금은 눈물을 참고 그냥 평범하게 아스타로테를 바라봐야 하는건가. 수많은 고민이 흘러나오는 듯한 일그러진 얼굴로 어쩔 줄 몰라하며 아스타로테를 바라보는 이리스였다.
" .... 그냥 한마디만 해주면 안될까?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이리스가 그랬으면 좋겠다고 한마디만 해주면... 그거면 충분한데.. "
이리스는 입술을 꾹 깨물었다. 지금이라면 아스타로테에게서 그 말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그 생각이 스쳐지나가자 이리스는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 ....언니, 오래도록 이리스가 여기에 있을까? " -
680 캄파넬라주 (b8i4eWvvCI) 2022. 1. 26. 오전 9:52:14죽은자의 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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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페로사주 (phEwPrLXMs) 2022. 1. 26. 오전 9:54:08굿모닝 에브리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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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캄파넬라주 (b8i4eWvvCI) 2022. 1. 26. 오전 9:54:41아 그리고 시트어장 전속호위 아니에용 아스타로테주가 안된다고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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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브리엘주 (84qV956ChU) 2022. 1. 26. 오전 9:59:08눈 떴는데 폰이 충전이 안되어 있을 때의 기분을 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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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0:05:27캄파넬라주 페로사주 냥할로~
>>683 브리엘주도 냥할로.... 그날 하루의 스케쥴을 급박하게 돌리며 버틸 수 있을지 계산하다 어젯밤의 자신에게 원통함을 표하는 기분... -
685 하웰주 (vxS.RQj7FY) 2022. 1. 26. 오전 10:09:13장시 루팡하면서 갱신. 나도 폰이 충전이 안 되어있었네 흠(충전기 꽂기)
>>675 마침 루팡을 하다가 레스 확인했어~ 하웰은 조수는 거부할거고 기술 자문 까지는 오케이할 것. 물체 D의 악명에 대해서는 알고 있고 그것을 만든다면 페퍼가 슈뢰딩거라는 사실까지 아마 알게 될거고 그럼 페퍼헤게 큰 흥미를 가질 테니까. 그런데 페퍼는 지금까지 왜 혼자 약을 만들 생각을 안한 건지, 왜 이제서야 다시 약을 만들 생각을 하게 된 건지 궁금하네. 연구실이 없었던 건가?
답레... 있던가?(찾는중) -
686 하웰주 (vxS.RQj7FY) 2022. 1. 26. 오전 10:11:21답레 끌올
페퍼 situplay>1596435091>524
가현 situplay>1596435091>676 -
687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전 1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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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브리엘주 (84qV956ChU) 2022. 1. 26. 오전 10:15:23이리스주 하웰주 안녕. 좋은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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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페로사주 (phEwPrLXMs) 2022. 1. 26. 오전 10:17:01>>687 아침부터 고생이 많네... (토닥토닥 쓰담담) (따끈한 유단포 안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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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브리엘주 (84qV956ChU) 2022. 1. 26. 오전 10:17:32에만주도 안녕. 약은 챙겼어? 따뜻한 핫팩이나 그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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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0:19:03하웰주 쫀아~! ( •̀ ω •́ )✧
에만주 고생이네...아고...
브리엘주도 좋은 오전...이지??? ♪(´▽`) -
692 페퍼주 (F4sM.1iKOg) 2022. 1. 26. 오전 10:22:06페퍼는... 한번 크게 데이고 나서 오랫동안 억눌린채로 자신의 욕망을 부정해왔다고 하네요...
약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할때에는 지금껏 써왔던 모든 가면을 벗어버릴거고 더 나아가서는 이중인격적으로 행동할 수도 있지 않을까... 마약제조맨 같은 화려하고 악독한 것을 해봐야 공연한 관심만 끌 뿐이니, 가면 쓴 게 본 모습이고 벗은 게 오히려 위장신분이라는 아이러닉한 상황도 나올 수 있지 싶고...
본래는 가면을 벗길 극도로 거부하고 생리적 거부반응까지 나올 정도였다면 이제는 그 모든 리미트가 해제되고 아무런 어려움 없이 너무나도 쉽게 드러내지 않을까... 마치 왓치멘의 나이트 아울이 코스튬을 입고서야 거사를 치를 수 있었던 (…) 것처럼.
글구 답레는... 찌다 말고 잠들었다 떠허... 다시 쪄오겠쏘 -
693 브리엘주 (84qV956ChU) 2022. 1. 26. 오전 10:22:15평소 자는 시간보다 2시간 정도 이르게 잤더니 꽤 괜찮은 오전이야.
물론 출근이 예정되어 있어서 끔찍하지만. -
694 브리엘주 (84qV956ChU) 2022. 1. 26. 오전 10:22:55페퍼주도 안녕. 답레 쓰다가 잠들어버리면 뜨악스럽지.
-
695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0:23:55>>692 페퍼주도 냥할로~!! 다녀와~ ♪(´▽`)
>>693 글쿠만 글쿠만..출근만 없었으면 더 좋았겠구만...! -
696 제롬주 (M2TMUGG1Jk) 2022. 1. 26. 오전 10:28:46냥하로~~~
-
697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전 10:34:36다들 안녕~~~ 약은 방금 먹었답니다..😊 걱정 고마워..
간만에..(일상 팻말 꽂음)(광기) -
698 제롬주 (Tl1u2mTH/I) 2022. 1. 26. 오전 10:37:05(에만주 토닥뽀담)
일상...마침 손이 비는데 바깥이라... -
699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0:39:24>>677 오홍홍, 극도로 이타주의적인 사람에겐 뼈를 때려줄 극도로 이기주의적인 사람이 필요해용.
아니면 자신과 반대의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던가,
참치적으로 생각하면 그게 쥬의 이상형일지두,
머야, 핫식스 대단하자나.
페페론치노주(?)의 수면패턴을 후려쳤어.
다 들 안 녕~~ -
700 브리엘주 (84qV956ChU) 2022. 1. 26. 오전 10:40:34출근이라서 무리.....(누워버림)
제롬주 쥬주 어서와. 안녕.
쥬의 이상형은 반대의 사람........메모. -
701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0:41:18>>697 멀티지만 살짝 포옥 찔러봐도될까요
-
702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전 10:42:15>>701 나도 재택 시작하면 답레 텀이 지옥이 되니까 괜찮아..😊
찔렸으니.... 듀얼을 신청한다.. -
703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0:42:57와아~ 쥬의 이상형~ 쥬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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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0:43:08제롬주도 냥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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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제롬주 (Tl1u2mTH/I) 2022. 1. 26. 오전 10:43:18다들 안녕안녕하세요~~~
-
706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0:43:41.dice 1 100. = 49
ㄷㄱㄷㄱ -
707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전 10:45:32>>706 이거 쫌 불안한데 .dice 1 100. = 80
혹시 상황 생각해둔 거 있어? 0.< -
708 페로사주 (phEwPrLXMs) 2022. 1. 26. 오전 10:46:32직전에 돌린 사람이 나기도 하고, 느긋하게 독백을 쓰고 있으므로...
-
709 페로사주 (phEwPrLXMs) 2022. 1. 26. 오전 10:47:01(빨래 개고 왔더니 매칭이 됐군) (팝콘봉지 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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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페퍼 - 하웰 (F4sM.1iKOg) 2022. 1. 26. 오전 10:47:10더 이상의 질문은 필요없었다. 한번 하기로 한 것은 하고야 만다. 그것이 지금껏 그 스스로 지켜왔던 약속이다. 싸우지도 않고 마냥 사납게 짖어대기만 하는 개떼들. 그것은 얼마나 한심하고 나약해빠진 작태인가.
"…필요한 것은 내가 알아서 찾아보도록 하지."
제법 늦은 밤. 한 쌍의 헤드라이트가 거리의 어둠을 내쫓듯이 한다. 뼈속까지 시리게 하는 한기가 감도는 거리. 그곳에는 또 하나의 무언가가 감돌고 있었다. 그것은 폭풍이 일기 직전의 고요. 그라는 한 개인의 역사가 바뀜에 따라, 이 불야성은 또 어떻게 바뀔 것인가.
"…자네 연구실도 좀 구경하고 싶었는데 말이야."
무언가 수상한 것이 도사리고 있다는 생각은 첫 방문부터 해왔다. 그러나 그것에 굳이 발을 들이지 않은 것은 어쩌면 자신의 나약함. 안주하고자 하는 흐릿한 열망. 상처입어 빌빌대며 신음을 토해내는 한 마리 작은 짐승과 같은 것이었다.
"이제는 그 내막이 드러나겠군."
개인적인 호기심도 채울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제법 값진 하루가 될 것이다. -
711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전 10:47:17우리집에도 이제 피피 있다!(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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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0:47:37>>700 브브브브브브주 안녕~~ 곧 출근이지만 기력이 없어서 누워버리는거 귀여워~
아뉘 SENSEI, 그런거 메모하면 저 붂그러워용. 뗴훅. -
713 브리엘주 (84qV956ChU) 2022. 1. 26. 오전 10:47:42새삼 저 일상 듀얼은 누가 시작했었지 생각했다. 멍한가.....(흐린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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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브리엘주 (84qV956ChU) 2022. 1. 26. 오전 10:49:23>>712 맞아 기력이 없어서 누웠는데 출근 하기 전에 뭔가 먹어야하는 마음에 일어나야하는 게 귀찮아....(떽울) 부끄러워할 게 뭐있나. 그만큼 쥬에게 관심이 많으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하자. 홋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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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0:50:35역시 coc 특화형오너 ㅡ!!!!
피피가 예전에야 노이즈마케팅으로 자기 정보 관리를 해왔지만 이제... 점점 아킬레스건들이 생기기 시작했으니까요
에만한테 그런 거 관리도 해달라 부탁할겸
자기 개인적 질문 하려고 찾아갔다 해도 될가요 -
716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0:50:51우리집에도 이제~! 부엉이깃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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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전 10:52:01제가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크툴루님(?)
물론 환영이야~ 0.< 그럼 기대하고 있겠다구! -
718 페로사주 (phEwPrLXMs) 2022. 1. 26. 오전 10:52:21>>713 그것도 나다!!! (오랜만에 옛날텐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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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브리엘주 (84qV956ChU) 2022. 1. 26. 오전 10:53:00oO(아니 부엉이 깃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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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페퍼주 (F4sM.1iKOg) 2022. 1. 26. 오전 10:53:32다들 답레쓰다 기절한 경험이 많나보군... (코쓱)
다들 안녀어어워엉 좀있음 점심시간이니 홧잇팅 하두록 하자~
핫식스도 좋지만 적절한 운동이야말로 어쩌구 패턴을 조절하는데 탁월한 수단이지 않을까 함니다... 왜냐믄 나가 그것을 안하기 시작하자 다시 엉망이 되어버렸기 때문이지... 흑흑 다시 버려진 운동습관을 되찾기루 한 페퍼주 도륵 -
721 브리엘주 (84qV956ChU) 2022. 1. 26. 오전 10:53:37>>718 범인은 페로사주였나.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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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페퍼주 (F4sM.1iKOg) 2022. 1. 26. 오전 10:54:37부엉이가 쥬겄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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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전 10:55:15>>719 부엉 '>'?
우우. 이제 봤는데 중년핫가이도 점점 셰바에 물들어가는구만! 이렇게 다들 셰바 사람이 되는 거지.. -
724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전 10:55:52>>722 ㅋㅋ 시체는 어딧는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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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페퍼주 (F4sM.1iKOg) 2022. 1. 26. 오전 10:56:34>>724 서울시체육회에 있습니다... 흑흑 부엉아 나가미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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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0: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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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브리엘주 (84qV956ChU) 2022. 1. 26. 오전 10:58:53아니 피피주랑 에만주가 오전부터 만담하고 있는데요ㅋㅋㅋㅋㅋㅋ부엉하는 에만주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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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0: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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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제롬주 (Tl1u2mTH/I) 2022. 1. 26. 오전 10:59:43따봉냥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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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1:04:44서울시체육회~~ 어떻게 띄어읽느냐에 따라 다르지~~
마치 내가 양지바른무덤이라고 하는 것처럼~~
부엉이 귀여워~~
듀얼을 퍼뜨린 페로사주도 귀여워~~
>>714 흑흑, 나도 그래서 대체적으론 아침밥 안먹지만~~ 아점 먹는다던가~~ 그래도 나처럼 프리스케줄 휴먼이 아닌 이상 밥은 먹어야 합니다. 밥먹어 밥~~ 얘, 목숨밥도 맛있단다? 밥이 달아~ (굴리기 굴리기)
어맛, 두근♡
그럼 공략해줄 테야? (후레) -
731 하웰주 (vxS.RQj7FY) 2022. 1. 26. 오전 11:05:04다들 점심 맛있게 먹어~!
>>629 확인, 답레 확인! 답레는 오늘 오후나 저녁쯤에 올라갈것~ -
732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1:07:04>>729 따보옹따보옹~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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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피피 - 에만 (5DzCEf2x/s) 2022. 1. 26. 오전 11:11:14프로스페로는 식도에 가려움증을 앓고 있었다.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저 식도가 미친 듯이 가려워서 목을 넝마 조각으로 만들었던 단편적인 기억들만 잔존해있을 따름이었다. 사실 이 것은 거짓말이다. 손톱이 목 표면 표피를 파고들기 시작한 때는, 아마 스물 하나의 여름이었던 것이 틀림없다.
자연히 프로스페로는 미네르바의 부엉이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미리 와 기다리며, 미친 듯이 목을 긁어대고 있었다. 식은땀이 등을 타고 흘러내렸다. 저 사람은 날 알아보지 못할 거야. 아예 모르는 사람일 거야. 분명히 그럴 거야. 시간이 얼마나 많이 흘렀는데, 그렇지? 젠장할 그로스만, 빌어먹을 인간들...
"..프로스페로입니다."
가면 쓴 이에게 어색히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그가 저를 애칭으로 소개하지 않는 것은 드문 일이다. 존댓말을 쓰는 것도 드문 일이다. 그가 겁에 질린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것 또한, 드문 일이다.
"제 집 주변, CCTV 영상 컨트롤이 필요해서... "
목이 갈라진다.
"그리고, 또,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와 저와 관련된 정보가.. 새나가지 않았으면 해서."
코트자락을 꾹 쥔 손이 떨려왔다. 빌어먹을. 그는 아직 몸에 칼이 열 세 번 드나들었던 그날 겨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나는 당신이 미친 듯이 두려워. 그러나 찾아와야만 했다. 그래야만 했다.
"...또, 또... 여쭤볼, 게.. 있어서."
식은땀이 비오듯 흘렀다. -
734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전 11:15:17따봉냥이 귀여워~
우우 피피 에만이 무서워 하는구나.
만나기로 한 장소는 혹시 레이스 호텔 주변 카페라고 해도 괜찮을까? 😊 -
735 페퍼주 (F4sM.1iKOg) 2022. 1. 26. 오전 11:15:19삐삐 귀야.. 기야오... 무야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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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1:18:26>>734 조와요~!
피피는.. 정확히는 용왕님을 두려워하는거고
더 정확히는 자기 스승을 무서워하니까요 😇... -
737 제롬주 (Tl1u2mTH/I) 2022. 1. 26. 오전 11:22:48귀여운 피피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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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전 11:26:53>>730 밥과 비슷한 것을 먹으려고 편의점 다녀왔어.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끼니는 제대로 챙겨야돼엑....(데구르르 구르기) 아,공략해도 되는거야? 허락한거면 쥬 공략해보고(??)(후레)
피피씨가 두려워하는 모습 귀하다. 귀여워. -
739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1:27:25>>735 페퍼 무야호
>>737 제롬도 쓰담 -
740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1:27:58피피가.. 쪼는 거 귀하긴하지
존댓말피피도 잘 안 튀어나오는건데사실(? -
741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1: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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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전 11:39:37피피씨 존댓말도 귀한거였어?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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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에만 - 피피 (EpWcyfFH72) 2022. 1. 26. 오전 11:40:21레이스 호텔의 룸서비스가 나쁜 건 아니었지만 바깥 커피가 마시고 싶었다. 더 나아가 이 호화스러운 장소도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뢰를 하고 싶지 않다고 문을 닫았지만 손이 자연스럽게 노트북을 향해 결국 오늘도 의뢰를 수락해버렸고, 칩거는 질렸다. 대체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모를 일이었다. 손을 들어 얼굴을 덮어 가리고 한참 앓던 것이 바로 오늘 새벽이었는데, 잠 한숨 들지 못하는 것도 참 익숙한 일인데 모든 것이 낯설고 이유 없는 반항심이 솟구치는 날이다. 사춘기 때도 겪지 못했고, 이 도시에서 드러냈다 어디 가서 총 맞기 딱 좋은. 쉽게 말해 사고 치기 좋은 날이라는 뜻이다.
에만은 가면을 얼굴에 썼다. 스마일링 마크의 단순한 가면과 함께 얇은 후드집업으로 머리카락을 덮어 가렸다. 지퍼는 쇄골 근처까지만 내렸고, 편한 루즈핏 차림을 했다. 노트북 한 대를 들고 호텔을 나선다. 그리고 머잖아 쉬이 도착할 수 있는 작은 골목에 들어서, 나무로 된 문을 열었다. 여타 룸 카페와 다를 바 없으나 방음이 확실하고 주인이 입 무겁기로 유명한 '카페, 사일런트'는 커피 향이 가득했다. 주변을 둘러보며 에만은 능숙하게 주인에게 수화를 건넸다. 주인은 고막을 잃어 소리를 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13번 룸에 들어선 에만은 의뢰인을 본다.
"..네가 의뢰인이구나. 에만이라고 해. 편하게 불러.."
에만은 작은 손을 내밀어 맞잡았을 뿐이다. 불안한 기색의 남성에 대해 짧게나마 알고 있다. 그마저도 기본적인 정보뿐이다. 에만은 이 사람의 과거에 대해 모르지만, 겁에 질린 눈은 확실하게 가면 너머로 볼 수 있었다. 쫓기는 신세인 걸까, 왜 저렇게 불안할까. 자리에 앉은 에만은 노트북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는 턱을 괸다.
의뢰 내용은 CCTV 컨트롤과, 정보의 차단과.. 에만은 떨리는 손을 향해 시선을 내렸다. 그리고 남성의 얼굴을 가면 속에서 면밀히 훑었다. 여전히 겁에 질린 눈이었다. 저런 얼굴은 여러 번 봤지만, 지금껏 의뢰인이 이런 행색을 내비친 것은 처음이었다.
"일단 전자 두 개는 300만 벅으로 치고, 정보가 뭐냐에 따라 그 위로 올라갈 수도 있는 점 알아두고.."
에만이 턱을 괸다.
"프로스페로, 라고 했지. 넌 뭐가 궁금해서 부엉이를 찾았을까..?" -
744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전 11:41:26김에만이.. 밖에 나왔어..?! 물론 감기를 위한 빌드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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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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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제롬주 (Tl1u2mTH/I) 2022. 1. 26. 오전 11:45:37>>739 (그르릉 거리는 제롬이)
(역시 에만주) -
747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1:46:10>>738 오~ 편의점 좋아좋아~~ 근데 밥과 비슷한건 뭐지? 띠요용또요용? 아무튼 맛있는거 먹는거라면 최고야~~
데구르르 귀엽다아 하하하하 (브사람 만들기)
허락은 이미 되어있다구? 그저 선택만 하면 되는 거야 레이디. 후회가 남지 않을 선택 말이지. (후레상황극)
언제든지 덤벼보거라아~ 드루와~ 커몬베이비~ 들어오는만큼 나가는게 있을 것이다~ 영혼의 맞다이~~ (그리고 급발진) -
748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전 11:46:15?? 에만주 빌드업 쩐다. 감기에 걸려서 간호를 받기 위한 큰 그림(???)(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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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시안주 (eH0C3DH6Cg) 2022. 1. 26. 오전 11:46:17.dice 0 10. = 6
오전에 쉬고 오후 출근이라니
그 반대였으면 좋았을 텐데... -
750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전 11:48:18일부러 옷 얇게 입은 것도 감기로 감면(?) 받기 위해서라고!!(아무말) 물론 김에만 늦은 사춘기(?) 와서 그렇다(아무말2)
>>749 시안주 어서오구 뽀다담이야..(도담도담) -
751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1: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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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1:49:11크으, 에만주 빅픽쳐 오졌다리 오져따.
빌드업이면 저정돈 해야 벌크업이지. -
753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전 11:50:15시안주 힘내. 어서오고.
>>750 감기로 자체 휴가를 받기 위한 큰 그림인가. 김에만 당신이라는 퐉스, 굉장한걸. -
754 FISSURE (phEwPrLXMs) 2022. 1. 26. 오전 11:51:44균열.
페로사는 핸드폰 화면을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이상증세는 그녀에게 고요히 저무는 밤과 같이 찾아왔다. 어느덧 정신을 차렸을 때 페로사는 세상이 색조를 빼앗기고 흑백의 세피아 톤 안에 잠식되어버린 것 같다고 생각했다. 눈이 색을 감지하는 능력을 잃은 것은 아니었다. 뇌에 이상이 생긴 것도 아니었다. 몸 어딘가에 이상이 생긴 것도 아니었다. 페로사는 정상이었다. 다만, 그녀의 마음 어딘가에 균열이 생겨서 색조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그 균열로 새어나가버리기라도 한 것 같았다. 무언가 잘못된 것 같다. 어딘가 아픈 것 같다. 그러나 어디가 아픈지는 모르겠다.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어딘가가 갑자기 텅 비어버린 것 같았다. 그 텅 비어버린 공백을 중심으로 마음이 우그러져 찌그러드는 것 같다고 페로사는 어렴풋이 느꼈다.
그러나 어렴풋이 느꼈을 뿐 자각하지는 못했기에, 페로사는 평소처럼 행동했다. 그녀는 언제나처럼 주크박스로 로파이 음악을 틀었다. 나슬나슬한 금발머리를 머리 뒤쪽 높은 곳에서 질끈 묶고, 얼음을 꺼내어 깎았으며, 잔들과 집기들을 닦았고, 이따금 핸드폰을 꺼내어보곤 핸드폰 화면을 소독 티슈로 닦은 뒤, 언제나처럼의 느긋한 미소를 얼굴 위에 내걸고 손님들을 맞이했다. 그들도 별로 달라진 것을 느끼지 못하고, 언제나처럼 바에 앉아 술을 마시고 안주나 요리를 먹고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쏟아놓고 돌아갔다. 딱히, 페로사를 더러 오늘따라 이상하다거나 하는 말을 건네는 이가 없었기에 그녀는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했다.
그녀가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감지한 것은 초록색에 달콤한 것을 좋아한다는 손님이 찾아왔을 때였다. 초록색이 무슨 색이더라? 페로사는 얼굴에 태연한 미소를 건 채로 잠깐 혼란에 빠졌다. 미도리사워를 찾기 위해, 그녀는 색이 아니라 글자를 찾아헤매어야만 했다. 서빙이 약간 지연됐지만, 그녀는 곧 미도리 일루전 한 잔을 내어줄 수 있었다. 그 다음에는 준 벅. 이 시점에서 손님이 대취해버리는 바람에 페로사는 조금 당황했다. 미도리 일루전이나 준 벅이나 그렇게 도수가 높은 칵테일은 아닌데 말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훨씬 빨리 취한 것에 당황했을 뿐, 취한 손님을 대접하는 것에도 페로사는 익숙했기에 마지막 잔으로 버진 모히토를 대접해주고 페로사는 그 손님을, 정확히는 그 일행을 배웅했다. "너무 책망하거나 하진 마세요. 알코올에 익숙하지 않고 자기 주량을 모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일이니까요."
그들이 떠나고 나자, 페로사는 글라스들을 싱크대에 집어넣지도 않고 의자 위에 털썩 주저앉았다. 무언가 이상했다. 오늘 하루가 온통 싸구려 골판지와 마분지로 이루어진 조잡한 연극무대 같았다. 잠에서 깬 채로 시시각각으로 표변하는 백일몽 한가운데로 굴러떨어진 것 같았다. 그제서야 페로사는, 오늘 하루뿐만 아니라 이 며칠 내내 자신이 그런 혼란에 빠져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서야 깨달았다. 마음의 도관 어딘가에 자신도 모르게 균열이 생겨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어디서부터 균열이 시작된 걸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페로사는 착잡한 마음을 담아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담배 팩을 꺼내 한 대 빼물고는 불을 붙였다. 입과 코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금이 가 있는 흉곽 사방에서 연기가 흐릿하게 새어나오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균열이 어디서부터 생겨 뻗어나오기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한 개비를 다 태우고 나서야, 페로사는 아까의 일행이 두고 간 의문의 선물상자에 시선이 갔다. 진작에 했어야 할 질문이 그제사 튀어나왔다. "그 따거는 누구고 민폐는 무슨 이야긴데요?"
그러나 페로사의 질문은 누구 하나 들어줄 이 없이 허공을 갈랐다. 서버 하나가 갑자기 튀어나온 페로사의 말소리를 듣고 '뭐라고요, 페로사?' 하고 물어봐서야 페로사는 정신을 차린 듯 혼탁한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냐... 아무것도 아냐." 하며 페로사는 상자를 열었다. 상자에 손을 올리는 시점부터, 그녀는 스스로가 왠지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따거... 중국계 조직에서 주로 쓰는 말인데, 가장 최근에 얽힌 중국계 조직... 그 낯선 손님이 말한 따거가 누구고, 민폐가 무슨 이야기인지 대답을 받지 못했는데도 알 것 같았기 때문이다. 상자를 열었을 때, 그녀의 눈은 눈동자가 담긴 목갑도, 흰 비단에 싸인 하몽도 아닌 편지에 가장 먼저 닿았다.
그리고 페로사는 자신의 균열이 어디서부터 시작했는지 기억해낼 수 있었다. 요 며칠 동안 강박증에라도 걸린 것처럼 주기적으로 확인한 핸드폰 화면. 알람 하나 없는 메신저. 오늘 이전. 그 손님들이 선물을 놓고 가기 이전. 오늘 앤빌의 문을 열고 출근하기 이전. 어제 잠들기 이전. 어제 앤빌의 지하실에서 침입자 세 사람을 심문하기 이전. 어제 앤빌의 문을 열고, 아주 미세하지만 불길한 변화를 직감하기 이전. 그 이전. 더 이전. 작고 나어린 연인. 그 연인을 호텔 현관에서 배웅해준 그 순간부터.
나도 내 조카와 연락이 닿지 않는데 자네가 이리 나오면 오해할 수밖에 없지 않나.
그 배웅을 마지막으로 그 연인이 자신의 삶에서 마치 하룻밤 꿈이라도 되는 것처럼, 한 줄기 담배연기라도 되는 마냥 사라져버린 것.
불안감.
상실감.
단절감.
고립감.
무력감.
선명한 감정의 균열이 꽃처럼 활짝 피었다. 그녀의 눈 앞에 일련의 풍경이 점멸하는 것 같았다. 그리핀은 분명히 자신의 둥지에 들여놓았다고 생각했던 가장 값진 보물이 어딘가로 날아가버렸다는 것을 알아챘다. 후후, 하하하. 저절로 웃음소리가 나와서, 페로사는 고개를 조금 떨며 웃었다. 페로사는 자신의 삶에 발생한 미시적이고 불가역적인 변화를 실감했다.
레이스 호텔에도 없다면 오늘 밤은 조금 긴 여행을 떠나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기에, 페로사는 선반 위의 진열대에 걸려있던 산탄총 두 자루를 끌어내렸다. 페로사의 얼굴에 평소의 그것과 같은 느긋한 미소가 걸렸다. 그녀는 앞치마를 툭 끌러서 바 위에 던져놓고는 서버를 손짓으로 불렀다. "미안한데 셰프님께 오늘 바는 좀 일찍 마감하니까 그렇게 전해드릴래? 내가 어디 급하게 가볼 데가 있어서 말야."
페로사의 얼굴 위에 걸린 미소가 마치 싸구려 골판지와 마분지로 만든 조잡한 가면처럼 느껴져서, 서버는 페로사와 시선을 맞추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수밖에 없었다. -
755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1:51:50>>752 없는게 없는 대단한 쥬쥬...(*°▽°*)
시안주 힘내?!!?
에만주 빅피쳐 잘 봤당 -
756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1:52:09시안주에게 뽀담뽀담이라고 전하새오~~
오후출근 아자빠~~
오후출근하는 모든참치에게 아자빠~~ -
757 페로사주 (phEwPrLXMs) 2022. 1. 26. 오전 11: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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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전 11:55:14oO(에만주도 그렇고 페로사주도 그렇고 둘다 금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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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전 11:55:32>>755 하하, 하지만 나도 없는게 있다~~
아아뉘이 페로사야 아이고난 (우럭 3천마리) -
760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전 11:55:58쥬주의 아자빠 잘 받았다. 하지만 응원대신 쥬의 미소를 주세요(돌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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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전 11:56:12아니 페로사야.. 아이고 페로사야 ;0; 에만이가 잘못했습니다 (도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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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캄파넬라주 (ghVQ.DLfIU) 2022. 1. 26. 오전 11:56:25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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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피피 - 에만 (5DzCEf2x/s) 2022. 1. 26. 오전 11:57:56"...블라이던스의 보스와... 예전에, 알고 지내던 사이였어서. 그것도 꽤 가까웠던..."
누군가가 스텔라를 인질로 잡고 협박한다면 나는 무력해진다. 그 인간이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자신은 크고 작은 원한을 쌓고 다녔다. 셰바의 인간이라면 모두 그렇다. 하지만 피피가 그것에 무던한 이유는, 그 원한들이 다시 제게 돌아올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킬레스건이 드러난 이후에는 불똥이 스텔라에게 튈 수도 있다. 그 꼴은 볼 수 없다. 그러니 프로스페로는 지금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제 앞의 인간이, '미네르바의 부엉이'의 신용을 얼마나 귀한 자산으로 여기고 있는가에 대한 도박이다.
"제 정보는.. 뒤지면 꽤 많이 나올 텐데... 그런 것은 그냥 다 중요치 않은 거니까."
아주 오래, 진득히 앉아 조사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아마 블라인더스 근처에서 찾아내는 게 더 빠를 수도. 아니, 길거리가 더 나을 수도 있을까. 잘 모르겠다. 한숨을 쉬었다.
"금액은.. 내일, 오전에 드릴 거고.. 추가금 발생하면 바로 말해주세요."
에만이 제 이름을 부르자 목이 타들어갔다.
"...용왕은, 용궁의 주인께서는..."
시선을 탁자에 두었다. 목소리가 떨렸다. 식은땀 젖은 머리카락이 아래로 흘러내렸다. 나는 이것을 확인해야만 한다. 설령 내가 그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더라도 상관없다. 아니, 정말 상관없나? 이렇게 무서운데?
"아직도 돼지를 좋아하시덥니까?"
고개를 들어 웃음지어보였다. 웃는 입 꼬리가 떨렸다. 일그러진 모양이다. -
764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전 11:58:59어
어어
어어어.. 피피야 어어 피피만 삐그덕 댈 것이 아니라 김에만도 삐그덕할 말이 나와버렸다 -
765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전 11:59:18>>759 그런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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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전 11:59:25페로사 흔들리는거 안타까우면서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는 점이 멋있다고 해야할까
불안하다고 해야할까
확실히 애인의 그런 소식 들으면 불안하지 -
767 페로사주 (phEwPrLXMs) 2022. 1. 26. 오후 12:00:31사람 지키는 일을 하던 사람이라, 저런 데에 매우 예민합니다(시트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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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후 12:00:51>>764 피피는............... 사실 이 질문 하려고 에만 찾아온 것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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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후 12:01:46예민예민 ヽ(*´□`)ノ゙
팝콘냠냠 -
770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06:13(팝콘통 열기) 아무튼 일상이든 독백이든 꿀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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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2:07:41>>760
<하지만 응원대신 쥬의 미소를 주세요(돌아버림)>
》[그녀는 평소처럼 차분하게 웃어보였다. 아마 당신 또한 흐릿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면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가까이 시상을 잡아보면, 당신이 모든 것에 예민하다면 쉬이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한층 더 가라앉은 눈매가 향하는 따스함을, 이곳에 있을 리 없는 맑게 개인 초저녁 같은 눈빛을, 어느것 하나 모나지 않은 완만한 곡선을 그리던 입꼬리가 오늘만큼은 상냥함을 더하고 있었음을,
1cm는 고사하고 1mm의 차이도 나지 않을 그 미소를 알아채는 것 또한 당신이리라.]
해드렸습니다. (8비트 선글라스)
>>762 럼주(?) 어서와~ 오늘도 캄파넬라구나~ (?) -
772 캄파넬라주 (ghVQ.DLfIU) 2022. 1. 26. 오후 12:09:33오프날에도 캄파넬라는 최소한 총기하나는 매고 다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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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09:59>>771 (큰절) 아이고 난.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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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11:19오프날.....오프날 하니까 캐릭들 쉬는 날 뭐해? 물론 김에만씨처럼 자택근무하는 애들은 일 없을 때 뭐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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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제롬주 (Tl1u2mTH/I) 2022. 1. 26. 오후 12:11:25(쥬 연성에 치유되는 제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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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후 12:12:38피피는.. 일단 주6일 사무실 열고.. 손님 없어서 남는 시간에는 판매업자들이나 나머지 거래처들하고 계속 컨택하는 편이에요
하루 쉬는 날에는 저런 거 합니다 저런 거 (에만하고 하는 일상 가리킴) -
777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후 12:13:12쥬 웃는 거 너무 예뻐
>>772 캄파넬라 체력 스게 -
778 페로사주 (phEwPrLXMs) 2022. 1. 26. 오후 12:13:18>>772 베르셰바 사람의 필수품이라는 느낌이지. 캄파넬라는 MP7이나 P90 같은 거 깔끔하게 가방에 넣어다닐 것 같아. 가방에 넣은 채로도 발사할 수 있도록 세팅해놓고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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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14:02주 6일 사무실 오픈 실화야? 피피씨......제대로 쉬고 있지....? 그리고 피피씨 성실하네.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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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후 12:14:47이리스는 여기저기 돌아댕기면서 사람들 만나거나 아니면 아예 전원 off 넣은 것처럼 숙소에서 자고 있을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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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15:15oO(셰바 사람들의 필수품이 총기면 브리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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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2: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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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페로사주 (phEwPrLXMs) 2022. 1. 26. 오후 12:15:47>>774 헬스장 혹은 체육관인데, 그마저도 없는 날이면 집안일(+장비 정비) 몰아서 하지 않으려나. 그것도 끝나면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낮잠 도로롱 자거나, 에만한테 연락해보거나.. 칵테일 레시피나 베르셰바 밖에서 하는 주류 박람회 일정 찾아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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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후 12:16:21>>782 짤이 더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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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후 12:18:04>>779 게을렀으면... 사실 못 살아남았지요
>>783 페로사 나름 귀여운 일상이잖아 -
786 캄파넬라주 (ghVQ.DLfIU) 2022. 1. 26. 오후 12:18:26MP7에 스테츠킨 일듯. 스테츠킨은 홀스터
mp7은 끈으로 해서 어깨에 매고 다닐듯 -
787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18:28모두 감사합니다. 썰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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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페로사주 (phEwPrLXMs) 2022. 1. 26. 오후 12: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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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캄파넬라주 (ghVQ.DLfIU) 2022. 1. 26. 오후 12:20:17오프땐 보통은 개인실에서 책읽을듯한데
가끔 오락실에나 디저트 전문점에서 은발이 보이지않을까 -
790 시안주 (GbFX2D8XFI) 2022. 1. 26. 오후 12:20:31(민트 초코 팝콘 냠냠)
>>774 드라이빙. 요 근래에는 애들람의 오락실에 찾아가겠네. -
791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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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페로사주 (phEwPrLXMs) 2022. 1. 26. 오후 12:20:45>>786 의외로 컨실드캐리는 안하는구나. 그 또한 여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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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후 12:20:45피피는.. 나이프파이팅 살짝 잘할것같지
길바닥에서 굴러먹던 짬바입니다
그리고 지저분하게 싸움 -
794 캄파넬라주 (ghVQ.DLfIU) 2022. 1. 26. 오후 12:20:54>>788 하나정도는 동구권 무기로 하고싶어
출신이 동구권이다보니 그쪽장비가 익숙 -
795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21:33시안이랑 캄파넬라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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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후 12:21:56사격엔 영 잼병인 고양이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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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에만 - 피피 (EpWcyfFH72) 2022. 1. 26. 오후 12:22:10적어도 에만은, 그렇게 머리를 굴리는 편이 아니다. 그저 "그렇구나," 하고 입을 다물 뿐이었다. 다만 가면 너머의 겨울 색 눈동자는 상대를 지긋이 쳐다보고 있었다. 이 정보를 준다는 뜻은 지금부터 물어볼 정보가 예민하거나 민감한 주제일 것임을 뜻할 것이다. 신뢰를 얻기 위한 토대를 쌓는 것이라면, 대체 무엇을 물어보려 하는 것인가? 도박수를 던진다 해도 과연 이것이 좋은 패일지, 나쁠 패일지는 오로지 신만이 알 것이다.
"..마음껏 질문해."
그리고 한숨을 쉬자 가만히 바라본다. 에만은 그런 사람이었다. 진득하게 기다려줄 수 있는 사람. 기력 없이 물어보면 예, 아니오로 대답하고 단칼에 거절할 수도 있는 사람. "현금으로 보내. 사람을 불러줄 테니까." 하고 짧게 답한 뒤 에만은 손을 테이블 위에 다소곳이 내려놓았다. 지금부터 의뢰인의 이야기를 들어주겠단 뜻이었다.
"아."
신만이 안다는 것은 모두 거짓이다. 신은 죽었다. 아마 방금 내가 죽인 것 같다. 식은땀 젖은 머리카락, 떨리는 목소리, 고개 들어 짓는 웃음 죄 무용이다. 미카엘은 침묵했다. 깊은 침묵이었다. 다만 테이블 위에 다소곳이 깍지를 끼고 올려둔 손마디가 새하얘졌다. 손가락의 끝은 가늘게 떨리기 시작했고, 가면 밑으로 보이는 목의 핏대는 팽팽했다. 이를 악 깨물고 뭔가 진득하게 참아내 삭히는 것이 분명했다. 가면 속 겨울 색 눈의 동공이 일순 수축했다.
공교롭게도 미카엘은 용왕을 회유하기 위해 돼지를 찾아낸 참이었다. 이 상황에서 의뢰인의 질문은 오해를 쌓을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그로스만이 사람을 보내 비꼬기 위한 뜻처럼 들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미카엘은 한참이고 침묵하며 화를 내지 않았다. 미리 정보를 주었다는 점 때문이었다. 쓸데없이 머리가 구른다. 이 눈앞의 행색 가여운 자는 과연 그로스만의 버림 패인가, 아니면 그 밑을 기는 개인가. 아니면 누구의 밑을 기는 자도 아닌 순수한 피해자인가, 그렇다면 나는 어디까지 더 생각해야 하는 것인가? 어떻게 해야 휘말리지 않게 둘 수 있냔 말이다. 내가 셰바 사람이 아닐 수가 있게 되냔 말이다! 여러 생각과 쓸데없는 윤리적 관점이 충돌했다. 이미 셰바 사람임을 알면서도.
그리고 미카엘은 천천히 손깍지를 풀었다. 그리고 가면을 손으로 덮어 가렸다. 가면 너머로 숨 들이켜는 소리가 선명하다. 깊은 심호흡을 뒤로 헛웃음을 뱉었다. 몇 번이고 그렇게 힘없이 웃더니, 숨이 전부 뱉어질만하면 으레 나오는 힉힉대는 웃음을 뱉었다. 마신다는 표현이 옳은 것일지도 모를 웃음을 뒤로 그저 폭소했다. 한참을 그렇게 영문 모를 웃음을 흘리며 배가 당기는지 헛숨 들이킨다. 그리고 다시금 정적. 그리고 노래하듯 부드럽고 낭랑한 기계음.
"프로스페로, 형제는 어디까지 알고 질문하였을까?"
참 누군가를 많이 닮은 어조였으리. -
798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후 12:22:30김에만이 급발진 했지만 불편하다면 언제든 찔러달라구..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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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22:47피피씨 나이프파이팅이야말로 제일 멋진 싸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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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2:23:51>>773 체력과 시상만 받아준다면 하루종일도 할수 있어~~
>>774 떠돌이 화가에게는 매일이 쉬는날이자 매일이 일하는 날이다~ 아름드리 나무가 있다면 거기에 등 기대고 자는걸 좋아해~
설마 그래도 베르셰바인데 조경관리 된곳이 없을리가,
나잖아? (대충 나네 짤)
>>775 엌 덩달아 힐링된다니 귀여워~
>>777 피피도 이뻥. 삐삐여도 멋있엉.
(셰바 사람들의 필수품이 총기라구?)
(쥬 봄) (안 봄) (긁적) -
801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23:56>>신은 죽었다. 방금 내가 죽인 것 같다<< oO(에만주 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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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캄파넬라주 (ghVQ.DLfIU) 2022. 1. 26. 오후 12:24:23사실 캄파넬라의 암살은 민간인 위장이라기보단
불시에 기습하는 스쿼드 작전에 가까워서 -
803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25:09>>800 순간 쥬가 이 어장의 인기인이라는 걸 잊고 고백할 뻔했어. 귀여워...웃는거..
쥬는 자는 거 좋아하는구나. 오케이. -
804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후 12:26:29휴일의 김에만.. 기본 3일 밤샘을 했을 테니 하루 몰아자기를 하거나.. 아니면 페로사에게 연락해보거나.. 못 본 디즈니 드라마를 보거나..(?) 앤빌에 가거나.. 운동 한답시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길 잃어서 리아나 부르거나(????)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늘어져있거나... 글러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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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후 12:26:46( 딩굴딩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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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27:46김에만씨 쉬는 날 하는 일에 페로사와 만나는 게 두번이나 들어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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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후 12:28:24>>806 브브브주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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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페로사주 (phEwPrLXMs) 2022. 1. 26. 오후 12:28:40>>794 슈테츠킨은 좋은 선택이야. P320은 브리엘에게 추천해준 거.
동구권이면 MP7이 아니라도 빈토레즈같은 것도 좋지.
>>802 목격자가 없으면 암살이지. -
809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후 12:30:18에만주가 두번만 넣은건 많이 자제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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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페로사주 (phEwPrLXMs) 2022. 1. 26. 오후 12:30:48분명 피피와 에만의 일상은 아늑하고 어둑어둑한 카페가 배경이었을 텐데 어째서 새하얀 타일에 뒤덮여 서슬퍼런 형광등 불빛만이 침침한 수술실처럼 느껴지는 걸까. 두 사람 다 필력이 대단해서 관전이 즐거워.
페로사: 운동?
페로사: 기초적인 체력관리 정도는 내가 도와줄 수 있어.
페로사: 어...... 아니 나처럼 근육질로 만들어주겠단 소리 아니니까? -
811 피피 - 에만 (5DzCEf2x/s) 2022. 1. 26. 오후 12:30:56고해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나는 그저 무고하게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무지는 죄가 아닙니다.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나는 죄가 없습니다. 진실로 없습니다. 거짓 고해들 사이에 먼지쌓인 진실이 있었다. 사실 나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그저 외면했을 뿐이다. 눈과 입, 귀를 가리고 멍청이처럼 굴었을 따름이다. 아니, 그것을 넘어섰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 모든 기술을 알고 있다. 이가 시사하는 것은 명백하다.
네가 늑대로구나.
내가 늑대로구나.
"...당신이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얼굴이 창백하다. 저 자에게서 용왕이 보이는 것은 어째서인가. 도망치고 싶다. 무릎을 꿇고 자비를 빌고 싶다. 제발 살려달라 애원하고 싶다. 형제여, 제발 날 고통 없이 죽여주세요.
"다시 묻지요."
열 둘의 그 겨울, 스물 하나의 그 여름. 나는 겨울이 더 좋아. 겨울은 죽어도 시체 냄새가 나지 않잖아. 이 한 문장에 얼마나 많은 의미가 담겨 있던가. 프로스페로는 겨울을 더 좋아했다. 겨울에는, 상처가 썩어들어가 곪은 냄새가 방바닥에서 올라오지 않아서... 그 밑에서 일어나는 일을 외면하기가 더 쉬웠다.
"용왕은 돼지를 아직도 좋아하시던지요."
이를 악물었다. 가면 너머 눈과 마주하려 했다.
"...그리고, 난 그대의 형제가 아니야.."
짓씹듯 내뱉었다. -
812 캄파넬라주 (ghVQ.DLfIU) 2022. 1. 26. 오후 12:31:04>>808
아앗 잘못읽었나보다
시트에도 적혀있듯 평소 주무장은 SVD와 VSS 빈토레즈니까 -
813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31:36>>807 oO(난 아무것도 몰라 에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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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2: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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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후 12:32:34>>814 (붙잡고 같이 구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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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후 12:33:24.dice 1 10. = 3 피피주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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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33:26브리엘:사격을 배우고 싶다고? 내가 사격을 배운게 제롬 발렌타인인데?
브리엘:.....진짜라고 믿지마. 그냥 해본 말이야. -
818 페퍼주 (F4sM.1iKOg) 2022. 1. 26. 오후 12:35:51>>783 뻬로사... 헬스 어디로 다니나요... 추천점 (?)
우연히 같은데서 만났다고 해도 재밌을듯.... 보충제는 머가 좋은지 얘기두 하구 루틴 어떻게 하는지라든가 :3 -
819 페로사주 (phEwPrLXMs) 2022. 1. 26. 오후 12:36:11>>812 앗, 그건 시트에 기입한 주무장을 기억 못한 내 불찰. 스브드라니 총잘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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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36:35여담이지만 이리스가 배우고 싶다면 사격은 알려주지만 왼손잡이가 왼손으로 총을 받치고 들지 못해서 오른손으로 잡고 왼손으로 받치는 요상한 사격 자세를 하고 있는 브리엘이야.
>>814 원래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AI는 인기쟁이인 법. 고백 급발진 키는 대체 뭐죠. 모르겠네. 느긋한 거 좋아하는 쥬 귀여워. -
821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후 12:36:54>>816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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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37:19페퍼주가 운동에 반응해서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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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후 12:37:42>>820 오... 재밌겠다!!!! 근데 역시 브리엘에게 배우려면 호감도가 문제겠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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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2: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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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후 12:38:16>>824 (아니 이사람 진짜 짤이)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날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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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페로사주 (phEwPrLXMs) 2022. 1. 26. 오후 12:38:16>>818 셰바 지리를 본인이 잘 모르기에 어딘가에 있는 좋은 센터에 다닐 거라고만 해두고 있어 >.0
보충제나 루틴 이야기는 페로사주 본인이 본격헬창이 아니라 무리. -
827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후 12:39:56.dice 1 2. = 2
1. 용왕
2. '용왕' -
828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후 12:40:04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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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40:34>>823 아니 진짜로? 사격 1도 모르는 이리스가 보더라도 어라? 할 정도로 좀 희안한 자세일텐데? 아, 일단 호감도가 문제기는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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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후 12:40:35머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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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페로사주 (phEwPrLXMs) 2022. 1. 26. 오후 12:41:05후후후. (상향선을 그리는 차트를 보며 행복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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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41:24oO(팝콘이 더 맛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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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2:41:47>>820 차갑고 냉랭한 미인이지만 의외의 따뜻한 구석과 말못할 비밀이 있는 것 또한 인기쟁이인 법이다~~
고백 급발진키? 몰루? 사실 나도 몰?루
근데 브브한테 자주 얻어터지고 있다는건 알거 같아.
수상할 정도로 운동에 민감한 펲펖주~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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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2: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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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후 12:43:53>>829 이리스는 신체가 꽤나 유연하기도 하고, 그냥 브리엘 특유의 뭔가 있겠거니 하면서 열심히 배우긴 할 것 같아. 물론 성과가 나오냐가 문제고, 호감도가 되냐가 걱정이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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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2:44:35>>827 머시여. 머선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시여.
MURSUN129? -
837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후 12: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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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페퍼주 (F4sM.1iKOg) 2022. 1. 26. 오후 12:45:04- 수요일은 뭔지 아나?
- …다 먹는 날?
- 아니. 등 조지는 날이지.
막 이래보고... ㅋㅋㅋㅋ -
839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46:36>>833 어째서 내가 모르는 사이에 자꾸 맞고 있는거지? 쥬가 맞는 것이든 쥬주가 맞는 것이든 아무튼. 따뜻한 구석은 일상에서 거의 안나왔으니까 패스하도록 하겠어(??)
>>835 일단 호감도부터 올리는 게 우선이겠네. 음흠. 그저 왼손이 총 무게랑 반동을 못이겨내는 것 뿐이기는 하지만. -
840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47:24>>838 페퍼주에게서 헬창 형아들의 모습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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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후 12:47:48>>839 얼른 호감도 올려서 '브리엘의 수제자' 타이틀을 얻겠어...!!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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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2: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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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2: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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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시안주 (KwY5QKSleg) 2022. 1. 26. 오후 12:51:27(그저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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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2:52:41>>844 (나쵸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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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53:26>>841 아니 그전에 수제자는 아니니까. 브리엘이 제대로 알려줄지도 문제였어(이마 파바박)
>>843 ?? 예?? -
847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후 12: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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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이리스🐈⬛주 (Tq2/DF5fHo) 2022. 1. 26. 오후 12:53:57>>846... 도..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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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에만 - 피피 (EpWcyfFH72) 2022. 1. 26. 오후 12:58:29미카엘은 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배로 예민했다. 그로스만이 연관되었을 가능성을 수도 없이 생각했다. 그로스만이 눈치챈다면 자신을 끌고 갈 것이다. 그때도 그랬으니까. 미카엘이 웃었던 것은 히스테릭에 가까웠다. 누군가의 상처를 헤집는 것은 스트레스를 뱉어내는 방법이 잘못된 것이다. 혼자만의 오해와 불안은 치솟았지만 의뢰인을 죽여버릴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불안함을 뱉어내고 났을 때,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다는 말이 미카엘의 이성을 팽팽하게 조여 당겼다.
"다 아는구나. 그렇지?"
눈앞의 사람은 꼬아내어 자극했던 질문에 명백하게 답했다. 다시금 에만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앞서 서술하였듯 오늘은 사고 치기 좋은 날이었다. 쓸데없는 말을 뱉고 싶은 날, 이유 없는 반항심이 드는 날. 에만은 카페의 푹신한 의자 등받이에 기대며 다리를 꼬았다.
"일단 널 찔러봤던 건 사과할게.. 최근에 했던 거래가 있던지라.. 새어나간 줄 알고 의심했거든. 네가 많은 걸 안다고 했으니 들켰다간 너나 나나 어떻게 될 지도 알겠지..?"
그러니 하문하라. 용왕은 그리 말했겠지만 미카엘은 그렇지 않았다. 둘 다 셰바에서 난 것은 맞지만 타고난 것은 달랐다. 적어도 미카엘은 겨울의 품격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었다. 가면 너머의 눈과 마주하려는 것을 거절하지 않으며, 짓씹듯 뱉는 말에는 작게 웃었다. "어지간히 두려운가 봐. 나도 형제라고 부른 건 조금 후회하는지라." 하고 혼잣말을 뱉곤 잠시 고민하더니 입을 뗐다.
"네가 아는.. 당 씨, 그래.. 당 씨이자 용왕이라 불리는 오만불손한 녀석은 아직도 돼지를 좋아하지."
가면 속 겨울이 호선을 그었다.
"최근에는 조금 더 그 기질이 심해져 돼지를 잃는 날엔 자식을 잃었다며 울다 실신할 정도고. 사과의 의미로.. 그래, 무얼 더 묻고 싶어, 추가금은 받지 않을 테니 무엇이든 물어봐도 좋아." -
850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후 12:58:54내가 여기서 용왕님 성씨 깔 줄은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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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후 1:00:06후 하
.dice 1 8. = 6 -
852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00:09용왕님 성씨 떴네. 팝콘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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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에만주 (EpWcyfFH72) 2022. 1. 26. 오후 1:02:40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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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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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시안주 (KwY5QKSleg) 2022. 1. 26. 오후 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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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08:09어우 팝콘. 오우 예. 딜리셔스.
약간의 스파이스가 첨가된. -
857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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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피피 - 에만 (5DzCEf2x/s) 2022. 1. 26. 오후 1:14:18당신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란 단어는 문장 그대로의 뜻을 담고 있었다. 나는 인간을 어떻게 하면 가장 기괴하고 흉측한 형태로 만드는지 알고 있습니다. 거울을 보고 차라리 죽여달라 비는 사람들을 공장에서 그러하듯 양산하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목숨을 질기게 만들어 붙여놓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사람이 죽고자 혀를 깨물어도 끝끝내 혀가 덜렁거리는 채로 평생을 살아가도록 하는 법을 알아버렸습니다. 한숨을 쉬며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이 천장 너머에는 붉은 하늘이 자리잡고 있다. 나는 어찌하여 알지도 못하는 푸른 하늘에 얽매여있나. 이 모든 고뇌는 결국 내가 충분히 악하지 못하여 일어났다. 내 유약함이다.
"에만 씨라 하셨지요, 저도 에마논*이라 개명할까 고민중이던 참인데..."
허탈히 웃었다. 고개 바로 했다. 제발 우리가 같은 배에 탔다고 해줘. 이 시덥잖은 농에 웃어줘. 용왕 앞에 끌려가느니 차라리 죽을 테다.
"용궁의 주인께서는 저를 압니다. 아마... 아마도. 제가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것까지도."
초조하게 손을 깍지끼려다가, 에만의 말이 귀에 박혔다. 그 자가 돼지를 아낀다고. 그 작자가, 돼지를. 자식처럼. 돼지를 자식이라 말한다고. 역겹다. 역겨워 참을 수가 없다. 나는 아직도 천장에 붙어 손톱으로 긁어대던 지옥에서 벗어나지를 못했는데, 당신이 눈물을 흘린다고. 헛구역질이 나왔다. 입을 틀어막았다. 나는 충분히 악하지 못하여... 이 모든 것이 지나치게 과하다. 잦은 기침을 했다. 생리적인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최, 근 한 달간.... 새로운 돼지가, 들어왔습니까?"
추한 꼴을 보여 미안하다 발작처럼 중얼거렸다. 그로스만은 미쳤다.
*noname을 거꾸로 한 것 -
859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15:42잠깐만 팝콘이 매운데. 언제 스파이스가 첨가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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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리스주 (hIOkY8XhqA) 2022. 1. 26. 오후 1:15:50다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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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에만주 (jjKGMPenOI) 2022. 1. 26. 오후 1:16:33피피 울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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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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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리스주 (hIOkY8XhqA) 2022. 1. 26. 오후 1:16:51근데 진짜 거꾸로 부르면 에마논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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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18:04매워, 이 일상 매워. 엉엉
리스주 어서와~~ 방가루캉가루~~ -
865 에만주 (jjKGMPenOI) 2022. 1. 26. 오후 1:18:12리스주 어서와~ 0.<
그리고 피피의 그로스만은 미쳤다. 이게 어떤 뜻인지 궁금합니다 쌤..(마이크 들이밀기) -
866 이리스🐈⬛주 (FyrGLdZsO2) 2022. 1. 26. 오후 1:19:44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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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후 1:19:46>>865 복합적인 의미입니다
지금은.. 그냥 이 상황에 대한 혐오감인 것 같네요 -
868 리스주 (hIOkY8XhqA) 2022. 1. 26. 오후 1:20:26응응 이제 좀 날씨도 괜찮아졌겠다 같이 일상할 사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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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21:06리스주 어서와. 안녕.
일상이 매워. 김에만이랑 피피씨 분위기 매워.
>>862 ?? 갑자기 급발진?? 내 매력은 원래 몰랐고 브리엘 매력은 애매한데요(??) -
870 리스주 (hIOkY8XhqA) 2022. 1. 26. 오후 1:21:48뭔가 신화적인 느낌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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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에만주 (jjKGMPenOI) 2022. 1. 26. 오후 1:23:04>>867 오케이, 확인했어.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피피가 용왕=그로스만 패밀리의 일원이라고 보는 건 아니지? 그럴 일은 없지만서도..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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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24:35>>869 갑자기 하니까 급발진인 것이다아아아아아아~~
나 으르렁 으르렁 으르렁 대
응, 이제 괜찮아졌어. 그래도 브는 브니깐~~
헉 일상~~
셰바참치들~~ 리스주가 일상 구한대오~~ -
873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후 1:25:24>>871 그건 아입니다 >.0
약간... 그냥 싸잡아욕하는 개념에 가까워요
우리가 멘탈나갔을때 너네 다 미쳤어.. 같은 대사 치잖아
그런넉김
유노왓암세잉.. -
874 이리스🐈⬛주 (00el/Hn4mg) 2022. 1. 26. 오후 1:25:33리스주 냥할로~
이리스주는 멀티 상태라서 힘들 것 같아! -
875 에만주 (SmmRenlYBo) 2022. 1. 26. 오후 1:26:15>>873 억게이 언더스탠드..
.dice 1 10. = 2 가보자고.. -
876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후 1:26:22피피주도 멀티라 <:3 나중에 만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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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에만주 (SmmRenlYBo) 2022. 1. 26. 오후 1:26:29감사합니다 다갓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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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후 1:27:04주사위갖ㅅ 극단적이지좀마 심장터질것같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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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에만주 (SmmRenlYBo) 2022. 1. 26. 오후 1:27:08에만주도 일상 중+곧 집에 돌아가면 바로 재택 시작이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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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후 1:27:19>>877 (((다행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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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에만주 (SmmRenlYBo) 2022. 1. 26. 오후 1:29:06>>880 여기서 1이나 10 어게인이었으면 에만주랑 신나는 대가리 깨기 가능했을 걸..(용왕님 본명 나올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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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피피주 (5DzCEf2x/s) 2022. 1. 26. 오후 1:30:20본명은 좀 아쉬운데 (에만주:아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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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에만주 (SmmRenlYBo) 2022. 1. 26. 오후 1:30:59>>882 피피주는 욕심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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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리스주 (hIOkY8XhqA) 2022. 1. 26. 오후 1:32:57괜찮아 느긋히 즐기라곳!
쥬주도 대신 알려줘서 고마웡 -
885 피피주 (4ZFB0u4c/M) 2022. 1. 26. 오후 1: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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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에만주 (SmmRenlYBo) 2022. 1. 26. 오후 1:33:58>>885 그렇다고 돼지가 되면 어떡해 이 양반아
용왕: 오.
에만: 참아.. 제발 참아.. -
887 피피주 (4ZFB0u4c/M) 2022. 1. 26. 오후 1:34:57>>886 .oO(이게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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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에만주 (SmmRenlYBo) 2022. 1. 26. 오후 1:35:25>>887 용왕님을 탐한 자 용왕에게 탐함 당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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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36:11(짤의 돼지와 일상의 돼지의 의미가 비슷한거 같다 생각하는건 후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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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하웰주 (vxS.RQj7FY) 2022. 1. 26. 오후 1:36:16하웰에게 고백이란 절대 전하고 싶지 않았던 유일한 비밀이다.
하웰의 눈에서 눈물이 끊임없이 쏟아진다.
이 순간이 와도 결코 말하고 싶지 않았던 것처럼 보인다.
"네가 아니면 안 돼."
#shindanmaker #고백의_형태
https://kr.shindanmaker.com/916383
조금씩 루팡하면서 정주행 중인데 어제 다들 재미있는 진단을 했더라고. 뒷북인것 같은드 진단 돌려봤다ㅏㅏ
와ㅏㅏㅏ -
891 피피주 (4ZFB0u4c/M) 2022. 1. 26. 오후 1: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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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하웰주 (vxS.RQj7FY) 2022. 1. 26. 오후 1:36:32다들 점심 맛있게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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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피피주 (4ZFB0u4c/M) 2022. 1. 26. 오후 1:36:47하웰 고백 눈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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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피피주 (4ZFB0u4c/M) 2022. 1. 26. 오후 1:37:13>>888 업계..포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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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하웰주 (vxS.RQj7FY) 2022. 1. 26. 오후 1:37:40이프피피 와... 와... 그랬구나... 그런 설정이...(입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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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피피주 (4ZFB0u4c/M) 2022. 1. 26. 오후 1:38:59>>892 소시지 먹었답니다
하웰주는 드셧나용 -
897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후 1:40:59갸아아 집갱.. 답레는 잠깐 점심 먹고 줄게!! 하웰주 어서오구..!!
이프피피.. 짜릿한데 슬퍼.. 우우.. (자아끼리 싸움남) -
898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40:59>>884 (찡굿찡굿)(말하지 않아도 알아요)(초코파이 정)
>>891 세상에 이프피피 무슨일이야. 엉엉,
근데 멋있엉.
하웰주 어서와~~ 안돼애 울지 마 하웰이~~
쓰담 해줄게. (?) -
899 리스주 (hIOkY8XhqA) 2022. 1. 26. 오후 1:41:04이프피피 너무 멋진거 아니아!
그리고 난 생선 먹었어 가시 때문에 귀찮았지만 -
900 피피주 (7.80osvXH2) 2022. 1. 26. 오후 1:43:18에만주 다녀오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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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45:17에만주 갔다와~~ 점심 잘 먹구~~
생선 먹은 리스주 귀여워~ -
902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48:22아점을 먹었으니 패스. 점심 먹는 참치들 맛점해.
일상은 출근이 예정되어 있어서....()
이프 피피랑 하웰 고백멘트 모두 딜리셔스하네. -
903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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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RCF0AsEpvU (UoeClAn3/6) 2022. 1. 26. 오후 1:51:13구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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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페퍼주 (F4sM.1iKOg) 2022. 1. 26. 오후 1:52:01와다시... 헬창 안니야....!
개인적으루 참으루 맘에드는 문체입니다... 이 잔잔한 긴장감 넘 쪼아...! -
906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52:16구아바~ (캡틴 하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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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이리스🐈⬛주 (3TUsTURgsQ) 2022. 1. 26. 오후 1:53:25캡!!!!!!!!!!!!!!!!!!!!!!!!!!!!!!!틴!!!!!!!!!!!!!!!!!!!!!!!!!!!!!할로!!!!!!!!!!!!!!!
에만주 다녀와~ -
908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1:54:40캡틴 안녕. 어서와.
>>903 oO(곰이 커다란 곰발바닥으로 쓰다듬고 있어) -
909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54:51어우야, 랜선고막. (쥬금)(생애 한점 후회 없는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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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피피주 (YpnxzT3bc.) 2022. 1. 26. 오후 1:55:47오신 분들 하이하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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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리스주 (hIOkY8XhqA) 2022. 1. 26. 오후 1:57:33어서오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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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1: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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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RCF0AsEpvU (UoeClAn3/6) 2022. 1. 26. 오후 1:58:10캡-하로
냥-하로
다들 안녕한가 -
914 시안주 (KwY5QKSleg) 2022. 1. 26. 오후 2:00:25다들 점심 챙겨 먹은 거 같으니 다행이네 (망치 넣기)
온 모두 어서 와. -
915 ◆RCF0AsEpvU (UoeClAn3/6) 2022. 1. 26. 오후 2:01:21(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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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이리스🐈⬛주 (3TUsTURgsQ) 2022. 1. 26. 오후 2:01:39>>909 쥬!!!!!!!!! 쥬!!!!!!!!!!!!!! 밥머거!!!!!!!!!!!!!!!!
다들 어서왕~ -
917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2:02:03>>912 그 발바닥으로 잘못치면 찢길거 같아........싫어하진 않아. 홋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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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2:03:33펲파주 헬창 아니야?
그럼 프로틴은 사치다 외쳐보자~ (?)
>>916 나는 밥먹었지롱~ 쥬는 자고 있지롱~ 지금이면 아름드리 나무에 등 기대고 고롱거릴 시간이야~~ -
919 리스주 (hIOkY8XhqA) 2022. 1. 26. 오후 2:05:27>>912 딱 이 느낌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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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RCF0AsEpvU (UoeClAn3/6) 2022. 1. 26. 오후 2:07:34흑흑 쥬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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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2: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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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이리스🐈⬛주 (3TUsTURgsQ) 2022. 1. 26. 오후 2:09:53>>918 완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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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2:12:05>>919 레알마드리드임~ 다들 뽀쨕한 모습 해가지고선 주담하면서 캐릭터 카드로 포커치는 거임~
>>920 흑흑, 왜우러~~
>>922 늙어서 그래 늙어서~~
초초초할망구라서~~ (?) -
924 리스주 (hIOkY8XhqA) 2022. 1. 26. 오후 2:12:22빤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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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이리스🐈⬛주 (3TUsTURgsQ) 2022. 1. 26. 오후 2:12:38>>923 몰랑몰랑 아무튼 귀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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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2:17:35>>924 빤다~ 네버 세이 노 판다~ (판다치즈 광고)
>>925 이리스도 귀여워~ -
927 페로사주 (/JWqb1yf.o) 2022. 1. 26. 오후 2:21:15예약시간을 착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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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RCF0AsEpvU (UoeClAn3/6) 2022. 1. 26. 오후 2:21:35오늘은 뭔가 강해지고 싶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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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페로사주 (/JWqb1yf.o) 2022. 1. 26. 오후 2:22:49힘은 빛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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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캄파넬라주 (ghVQ.DLfIU) 2022. 1. 26. 오후 2:26:58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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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2:28:52예약시간 착각한 귀여운 페로사주랑 부활한 캄파넬라주 우서와~ 지금은 럼이 아니구나~ (?)
>>928-929 그리고 난 힘찬 기분이 든다. -
932 캄파넬라주 (ghVQ.DLfIU) 2022. 1. 26. 오후 2:30:30랭크업매직은 라이프를 깎는 효과가 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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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RCF0AsEpvU (UoeClAn3/6) 2022. 1. 26. 오후 2:30:41.oO(갑분둠?)
캄파넬라주 어서와라 -
934 페퍼주 (F4sM.1iKOg) 2022. 1. 26. 오후 2:30:50그리고 나는 힘찬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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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리스주 (hIOkY8XhqA) 2022. 1. 26. 오후 2:31:43캄파넬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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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2:35:32>>932 세상에, 랭크업을 하는대신 체력을 소모하는구나~ 버서커~ (?)
>>933 (대충 겁나 큰 총으로 뚜따뚜따 하는 소리) -
937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2:36:54작은 애기곰이 쓰담하는거면 괜찮을지도.
씻다가 깜빡 졸아서 큰일날 뻔했네. -
938 리스주 (hIOkY8XhqA) 2022. 1. 26. 오후 2:41:38씻으면 힘이 빠져서 졸리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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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2:44:02>>937 씻다가 깜빡 졸다니~ 브주도 나처럼 잠만보였던 것인가~ 그러다 밥먹다가도 졸고 자다가도 존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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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브리엘주 (LmhvmPyvbk) 2022. 1. 26. 오후 2:50:24맞아 씻으니까 힘이 쭉 빠지기는 했어. 나른해 나른.....
밥먹으면서 졸면 안되잖아. 쥬주는 잠이 너무 많다구. -
941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2:53:43>>940 맨날 그러는건 아니다 뭐~ 멜롱멜롱~
그나저나 곧 일나갈텐데 나른해가지고 괜찮은 것인가~~ -
942 브리엘주 (xx5P9vMFgU) 2022. 1. 26. 오후 2:57:50>>941 맨날 그러는거 아니여도 일단은 큰일인거니까 그거. 쓰으으으으으읍. (쓰다듬) 뭐, 가는 길에 잠깐씩 졸면 되지 않을까 하고 막연하게 생각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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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페로사주 (aqEL9XOjpw) 2022. 1. 26. 오후 3: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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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이리스🐈⬛주 (3TUsTURgsQ) 2022. 1. 26. 오후 3:01:50아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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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브리엘주 (xx5P9vMFgU) 2022. 1. 26. 오후 3:02:37오늘 잡담은 if인가.
아니면 2p인가.
백발 페로사도 분위기 깡패네. -
946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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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에만 - 피피 (/T4yEP4n8k) 2022. 1. 26. 오후 3:06:05다시 찬찬히 되짚어 보니, 지금까지의 행색이 이해가 갔다. 적어도 동업 관계였지 그로스만의 개는 아니란 뜻이었다. 정보를 선뜻 내어준 것도, 많은 것을 안다는 것도. 안도와 함께 예상치 못한 복병이 생겼다는 생각이 불쑥 치밀어 올랐다. 이 사람이 용왕에게 대들 일은 없겠지만, 용왕의 일을 방해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로스만을 치기 위해 준비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지, 아니면 다르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마냥 적대하는 건 옳지 않다는 생각 또한 들었다. 또한 그 미친 왕의 성질머리를 고쳐야겠단 생각도. 에만은 작게 웃었다. 기력 없는 웃음이었다.
"프로스페로, 제법 재밌는 농담을 하네.."
그렇지만 깊게 알지 않는 게 좋아. 잇새로 흐르려던 말을 천천히 혀를 깨물어 틀어막았다. 둘은 같은 배를 탄 입장이었다. 아무도 죽고 싶지 않고, 일을 공치고 싶지 않다. 용궁의 주인이 이 가련한 의뢰인을 안다. 그런데도 살려 보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도저히 가늠할 수 없었다. 확실한 것은 고양이 앞의 쥐나 다름없다는 점이다. 그것도 날선 발톱에 꼬리를 찍혀 붙잡힌 쥐.
돼지를 아낀다는 말에 보인 반응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이 셰바에서 이런 반응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헛구역질을 하며 잦은 기침을 하고, 고인 눈물이 흐르는 걸 바라보던 에만은 옆에 놓인 냅킨이 담긴 작은 받침대를 밀어줄 뿐이다. 고작 그뿐이다. 가면 너머의 표정은 공교롭게도 안타까움을 내비치지 못했다. 이곳에서 동정은 사치였다. 그렇기에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이란 생각도 들었다.
"뭐라도.. 마시면서 진정하지 그래. 홍차나 커피에 브랜디를 추가해달라 할까.."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부엉이는 상냥하지는 않지만 친절을 내세우며 부리를 다문다. 용왕의 성격적 결함도, 도가 지나친 —도. 그 너머의 것도 모두 알고 있지만 다물기로 했다. 당신에게 말해봤자 기만이고 무기로도 쓸 수 없는 진흙일 테니.
그리고 미카엘은 침묵했다. 기이할 정도로 고요한 침묵이었다.
"아니."
한참의 침묵 뒤로 짧은 답이 돌아오더니, 다시금 침묵한다. 돼지를 공급할 예정인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양심이 쿡 찔렸다. 잠시 혀를 차며 천장을 올려다본다.
"들어올 예정이지."
그리고 에만은 망설였다.
"선택은 네 몫이야.. 들을 건지, 말 건지."
심연을 들여다 볼 것인지, 외면할 것인지. -
948 페로사주 (aqEL9XOjpw) 2022. 1. 26. 오후 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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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브리엘주 (xx5P9vMFgU) 2022. 1. 26. 오후 3:08:03>>946 아, 짤 귀여워. 가는 길 걱정하면서 납치걱정해주는 쥬주도 귀여워. (쓰다듬) 괜찮아. 납치 당할 일은 없으니까. 걱정은 고마워 쪽쪽.
if 브리엘...
어라, 딱히 크게 달라질 게 없을 것 같은데요. 미스터 커넥션이 아닌 다른 사람과 첫만남이었다면 다를려나. -
950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후 3: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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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브리엘주 (xx5P9vMFgU) 2022. 1. 26. 오후 3:12:07oO(에만주랑 피피주의 만담이나 자아충돌하는 에만주라던가, 거기에 답할 페로사주를 생각하면 관전이 재밌다는 걸 알아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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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후 3:12:40>>951 (브주한테 쫩 달라붙음)(냅다 삑삑뽁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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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브리엘주 (xx5P9vMFgU) 2022. 1. 26. 오후 3:14:17>>952 으아악 불가사리 에만주다. 근데 삑삑뽁삑하는. 귀-여워. 에, 어쩌지......(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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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3:14:22>>948 누가 봐도 살육을 즐기는 마담이자너. 크루엘라 드 빌~
흑흑, 살려주새오.
>>949 힝잉잉 (맞쓰담)
쪽쪽이라서 봐드립니다. 헤엥.
오, if리엘은 딱히 다를게 없구나~
그치만 사소한 만남의 차이로도 사람이 바뀔수 있었다면, 흠. 이건 맛집이군. -
955 브리엘주 (xx5P9vMFgU) 2022. 1. 26. 오후 3:17:06>>954 쪽쪽에 봐주는 쥬주 귀여워. 응, 귀엽다. (마구 쓰다듬)
아마 셰바에 막 들어왔을 때 만난게 제롬이 아니라 라 베르토였던가, 다른 조직들이었다면 달랐겠지? 라 베르토였다면 아마 거리낌없이 의안에 기계의수를 낀 저격수였을테고.....다른 곳이었다면 혼자 만들어낸 신이라는 존재를 맹신하는 살짝 또라이었을걸. -
956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후 3: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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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브리엘주 (xx5P9vMFgU) 2022. 1. 26. 오후 3:18:34염세적이고 시니컬한 사람이 삐끗하면 또라이가 되기 쉽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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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페로사주 (aqEL9XOjpw) 2022. 1. 26. 오후 3:19:19>>950 페로사가 용왕님 뺨치는 사이코가 되어버려. (만류) ( ?)
>>951 그 또한 우리 어장의 컨텐츠지. (끄덕)
>>954 (if페로사의 폭발하는 무례한 후레대사를 있는 힘껏 틀어막음) -
959 브리엘주 (xx5P9vMFgU) 2022. 1. 26. 오후 3:19:26>>956 귀여워. 진짜로. 짤도 귀여워......(턱긁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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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페로사주 (aqEL9XOjpw) 2022. 1. 26. 오후 3:20:33>>955 .oO(죄송합니다. 하필 셰바에 들어와서 가장 먼저 만난 게 앤빌이라 앤빌에 바텐더에 소믈리에까지 있는 망상을 살짝 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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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브리엘주 (xx5P9vMFgU) 2022. 1. 26. 오후 3:22:38>>960 선생님. 그 망상 아주 좋은데 더 들어보죠.(??) 이쪽이면 진짜 브리엘 성질나쁜 여자 그 이상도 안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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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후 3:24:17>>958 용왕님이랑 죽이 잘 맞는 친구가 되겠는걸..😊 (에만: 그만..)(용왕: (난 친구 같은 거 없어 짤))
우우 후레대사 우우..
>>959 오늘은 예쁨 받는 날~ uu (삑삑!)
if 에만이..🤔 늘 의자에 다소곳이 앉아있고 긴 생머리에.. 인형처럼 예쁘게 차려입은 애.. 항상 눈웃음 짓고 있는데 A-13 구역의 조직원에게만 폭군이고 일반 생활형 조직에겐 더없이 친절한.. 뭐야 용왕님 미니버전이네.. -
963 브리엘주 (xx5P9vMFgU) 2022. 1. 26. 오후 3:24:27순간 용왕님을 만났을 때의 if 브리엘을 상상했는데.....와, 브리엘 뼛속까지 순살되서 사람 거부증이 사람 혐오증이 되는 걸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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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후 3:25:13>>9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악의 근원 아니냐고 이정도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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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브리엘주 (xx5P9vMFgU) 2022. 1. 26. 오후 3:25:44>>962 삑삑 귀엽네. 응, 이제 페로사주에게 토스해서 더 예쁨받게 하면 되려나(???)(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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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브리엘주 (xx5P9vMFgU) 2022. 1. 26. 오후 3:27:25>>964 약간...살리는 손이 죽이는 손이 되서 혼란스러워하는 브리엘이라던가. 대신 사람 해치고 사람 꼬시는데는 일가견 있어졌을테니까 셰바 생활이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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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3:27:33>>955 으아아아악 (고속도로 재공사 완료)
호오, 라 베르토에 들어간 브도 꽤 나쁘지 않을지도. 물론 지금도 좋지만,
혼자 만들어낸 신이란 존재를 맹신하는 돌+I라면 브는 정말 I+돌이 되었을거야. (?)
>>958 눈 딱 감고 한소절만 읊어주새오. (장작 태우기)(진정한 가스라이팅)
if쥬는 뭐~ 이미 풀었겠지만 인간 ㅈ까 마인드라서 부모님 일에 신경 1도 안쓰고 혼자 멋대로 굴다가 갱스터나 되어서 Smoke Weed Everyday 했겠지~
거기에 살짝 매드사이언티스트를 끼얹은~ -
968 시안주 (KwY5QKSleg) 2022. 1. 26. 오후 3:29:03>>963 👀
IF 시안... 생각하며 픽크루를 짜보았는데, 흐으음. 🤔
이건 폐기다. -
969 브리엘주 (xx5P9vMFgU) 2022. 1. 26. 오후 3:29:04if쥬도 if 에만도 매력적이였겠는걸.
하지만 그런 브리엘은 그냥 또라이일거야. 절대로 I+돌은 아닐듯. -
970 브리엘주 (xx5P9vMFgU) 2022. 1. 26. 오후 3:29:46>>968 폐기하기 전에 한번만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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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3:30:18>>969 현재 브보다 노답이야? 그럼 I+돌 맞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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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브리엘주 (xx5P9vMFgU) 2022. 1. 26. 오후 3:31:23>>971 현재 브리엘보다 노답이라면 노답이지 않을까. 인데 어째서 그런 공식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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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제롬주 (Tl1u2mTH/I) 2022. 1. 26. 오후 3:31:38완전해방은 아니지만 한정해방(?)
갱신해요~~~~ -
974 페로사주 (N1tLeC5QkY) 2022. 1. 26. 오후 3:32:58>>961 그런데 이 if가 성립하려면 페로사가 느긋한 비관주의자여야 할 것 같기도 하고.
페로사: 어차피 우리 모두 때 되면 알아서 죽을 텐데- 예쁘게 죽어가는 거, 괜찮잖아요?
페로사: 지내실 데가 없으면 앤빌에서 지내세요.
>>962 사람 비명소리를 악기로 쓰는 미친 악단을 거느린 팡인이 흥건한 피 위를 힐 신고 걸어가면서 토너먼트 패배자의 단말마와 관객들의 광기어린 환호성을 들으며 '아아, 내게 남은 건 이것뿐이야.' 하면서 작은 평화를 느끼는 빻은 장면이 취향은 아니실 거잖아요..
(에만주를 아련하게 바라봄) -
975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3: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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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페로사주 (N1tLeC5QkY) 2022. 1. 26. 오후 3:33:55어서와 시안주 제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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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후 3:34:49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37071/recent
다음판이 개설되었다
이다
터지면 놀러와라
이다 -
978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3:35:29>>977 감사하다
이다
이 판이 죽기 전에 시안 if가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망상이다
이다 -
979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후 3: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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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페로사주 (N1tLeC5QkY) 2022. 1. 26. 오후 3:36:35>>967 에이 모르겠다
퓨리오사: 이 몸을 더러 좋을 대로 입방아를 찧어놓고 마지막에 한다는 게 목숨구걸?
퓨리오사: 더 좋은 소리로 짖어보렴. 내가 네게 흥미가 생길지 어찌 알겠니.
퓨리오사: 악기라는 것들은 길이 들수록 더 좋은 소리를 내기 마련인데, 이것들은 길이 들면 소리가 죽어버리니 아주 성가시기 짝이 없어. 이건 버리고, 새 악기를 골라오도록. -
981 페로사주 (aqEL9XOjpw) 2022. 1. 26. 오후 3:37:20땡큐 캡틴. 좋은 오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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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RCF0AsEpvU (ioykfDy6lQ) 2022. 1. 26. 오후 3:37:30오늘은 if 떡밥인 것인가
캡틴은 얌전히 잠수하도록 하지 -
983 페로사주 (aqEL9XOjpw) 2022. 1. 26. 오후 3:38:18>>979 ((카즈 같은 분이시군 용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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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페퍼 - 페로사 (F4sM.1iKOg) 2022. 1. 26. 오후 3:38:43'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어느 선지자는 말했다. 그를 지상에 내려보낸 자는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지? 생명의 탄생과 죽음, 태동과 멸망, 순환의 고리. 이는 모두 그 자가 예비한 바이고 의도한 것인지?
"직접 징수했다니, 허."
그 과정 속에서의 인건비, 시간, 기타 부대비용을 생각해봤을때, 과연 이문이 남을까 싶어졌다.
"가끔 이곳의 상식이 경이롭곤 해."
벌써 10년도 더 넘은 세월. 그 세월동안에도 아직도 적응하지 못한 일상 속 비일상. 아니, 그 반대에 가까울지도.
"뭐, 그냥저냥 하지. 녀석의 거처에 머무르면서 제법 재미있더군. 특히 향이 말이야."
익숙한 향기. 자주 접하곤 하는 향기.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그가 평소 자주 접하던 것은 잔향이라면, 이것은 날 것 그대로의 향이라는 점이다. 개과의 동물이 바닥에 코를 쳐박고 추적하듯, 그는 그 공간에 서서 거니는 것 만으로도 그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죽음의 향이란 제법 감지하기 쉽지."
"…여하간, 내 룸메이트가 봤더라면 제법 입맛을 다셨겠어. 녀석이 취급하는 것도 비슷하거든. 눈알, 간장, 신장… 고룡성채의 시장바닥과 비슷하지."
어느날 목도했던 그 장관. 비좁은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사는 사람들, 그 왁자지껄함과 알 수 없는 수더분함을 다시 떠올리며 그는 말했다.
#착각물 짱조아 그치만 답답하므로 패스~ -
985 에만주 (/T4yEP4n8k) 2022. 1. 26. 오후 3:38:45캡틴 늘 고마워~~ 아.. 맛있다..(결국 본심을 드러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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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페로사주 (aqEL9XOjpw) 2022. 1. 26. 오후 3:39:34>>982 조심히 다녀와! (가지말라고말하고싶지만 캡틴이지금바쁠지모르니 말을아끼는 참치의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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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페퍼주 (F4sM.1iKOg) 2022. 1. 26. 오후 3:40:07오오 퍼코트인가요
개인적으로 퍼코트는 BDSM이 자동적으로 떠오르곤 해. shiney shiney~ shiney boots of leather~ -
988 시안주 (KwY5QKSleg) 2022. 1. 26. 오후 3:40:15폐기 된 건.... 진짜 마음에 들지 않아서.. ◐◐...
잠깐만... 다른 픽크루를 찾아 올테니까.. -
989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3:41:24>>980 한소절만 달라는 제게 두소절이나 주시다니 당신은 도덕책
(엎드려 주워먹음)(개같이 냠냠) -
990 페로사주 (aqEL9XOjpw) 2022. 1. 26. 오후 3:42:06>>985 (쓰다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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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브리엘주 (xx5P9vMFgU) 2022. 1. 26. 오후 3:42:54그러니까.....썰 너무 맛있는데.
아니 쥬주는 숨긴 후레 취향을 당장 달라.
느긋한 비관주의자 페로사 너무 매력적인걸.
예쁘게 죽어가는 거 괜찮냐는 말 좋다. 앤빌에 들어가는 순간 브리엘은 입만 살아있는 전투능력 제로의 성질나쁜 눈나일뿐.
제롬주 어서와. 안녕.
캡틴은 항상 고마워 나중에 보자. -
992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3: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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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제롬주 (Tl1u2mTH/I) 2022. 1. 26. 오후 3:43:07다들 안녕하세요~
지금 잡담 주제는 if 대사인걸까요~ -
994 쥬주 (lIpN.pfjto) 2022. 1. 26. 오후 3:48:16>>991 왜냐하면. 저가. 또라이캐의. 일그러진. 사상을. 넘나리. 좋아하거든요.
그걸로. 짱구를. 짱돌처럼. 굴려대면서. 철학논쟁. 즐기는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쥬에 연관된 모브가 좀 또라이인 것도 있구 광신도 집단 행동파인 것도 있구. -
995 페로사주 (iS6k/tiMCY) 2022. 1. 26. 오후 3:48:35나는 이쯤하려던 참이야. (뚝배기에서 연기남)
>>989 이쯤할 거니까. 더 하면 뇌 녹을지도..
>>991 전투능력은 페로사가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 늘씬한 눈나와 근육질 눈나가 있는 바... 좋은걸. -
996 브리엘주 (xx5P9vMFgU) 2022. 1. 26. 오후 3:50:13>>994 아, 쥬주가 그래서 광신도에 그렇게 집착을 했나. 궁금증이 풀렸어. 고마워. 그런 느낌의 철학논쟁 재밌지, 광신도도 그렇고.
if대사도 대사지만 if전체가 잡담 주제인거같아. 제롬주. -
997 브리엘주 (xx5P9vMFgU) 2022. 1. 26. 오후 3:51:33>>995 게다가 바텐더와 소믈리에가 따로 있다? 더 못참지. 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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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제롬주 (Tl1u2mTH/I) 2022. 1. 26. 오후 3:52:39(페로사주 머리에 얼음팩)
>>996 이건...정주행 각이다 -
999 시안주 (KwY5QKSleg) 2022. 1. 26. 오후 3:53:07>>995 회로가 타고 있어...
제롬주 어서 와. -
1000 이리스🐈⬛주 (3TUsTURgsQ) 2022. 1. 26. 오후 3:53:36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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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하웰주 (vxS.RQj7FY) 2022. 1. 26. 오후 3:53:47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