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33069>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27 (1001)
◆RCF0AsEpvU
2022. 1. 21. 오후 7:18:07 - 2022. 1. 23. 오전 1: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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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RCF0AsEpvU (Oxx7clVG7A) 2022. 1. 21. 오후 7:18:07낙타 등 위로 무너져 내리는 도시
다들 아무것도 몰라 그저 걸어야 해
거리를 가득 매운 너희들, 아주 볼만해
너흰 벗어나지 못해, 구속돼 자유로우니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기위해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
1 아스타로테주 (a.g0D36eEw) 2022. 1. 21. 오후 8:45:30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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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페로사주 (fN.too3DSg) 2022. 1. 21. 오후 8:45:32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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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스타로테주 (a.g0D36eEw) 2022. 1. 21. 오후 8:45:47(환희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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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페로사주 (fN.too3DSg) 2022. 1. 21. 오후 8:45:53쳇 저쪽도 벼르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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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롬주 (jHgFnVQfXQ) 2022. 1. 21. 오후 8:46:15시안주 수고하셨어요~ 어서오세요~
>>1-2 (무서운 사람들) -
6 페로사주 (fN.too3DSg) 2022. 1. 21. 오후 8:46:49아무튼 선행퀘스트......
시작할 시간은 있으려나 (아득) -
7 리스주 (g9B6rI/ueM) 2022. 1. 21. 오후 8:49:16ㅇ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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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쥬주 (E3aBmMcVKo) 2022. 1. 21. 오후 8:50:01리스주 안녕이야~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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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리스🐈⬛주 (XC199Aw2Gg) 2022. 1. 21. 오후 8: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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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피피주 (Vn5Xgpy/zM) 2022. 1. 21. 오후 8:53:32캡틴 웹박수 확인부탁드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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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쥬주 (E3aBmMcVKo) 2022. 1. 21. 오후 8:53:38이 리스주도 안녕~~
저 이족보행 냥이 볼때마다 배불뚝 아가 같아서 귀여워~ -
12 제롬주 (jHgFnVQfXQ) 2022. 1. 21. 오후 8:53:58냥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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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브리엘주 (sLmzdLAHgk) 2022. 1. 21. 오후 9:01:47우와 판 갈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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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리스주 (g9B6rI/ueM) 2022. 1. 21. 오후 9:01:57안녕안녕
>>9 냐아! -
15 아스타로테주 (a.g0D36eEw) 2022. 1. 21. 오후 9:04:00임시어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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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RCF0AsEpvU (Oxx7clVG7A) 2022. 1. 21. 오후 9:04:22아래는 익명의 웹박에 대해 답변입니다
그냥 보고 스루하려 했는데 그것도 조금 그러므로
1. 캡틴 특정캐하고만 서사 쌓는게 편파다
어느 부분이 그렇게 느껴졌는지 적지도 않고 한 줄 딸랑 이렇게 보내면 곤란하네
난 딱히 특정캐를 편파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거든? 이건 내 생각일 뿐이고 만약 그렇게 느꼈으면 사과할게
근데 애초에 일상물에 편파라는게 뭔지 모르겠음 육성처럼 시스템적으로 뭘 더 챙겨줄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연플을 문어발로 꽂고다니고 있나? 이것도 상대가 받아줘야 그렇게 되는 거지
지금 내가 초기에 엄청 열심히 돌려서 만나 본 시트가 여섯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나는 태생이 관종이라 진짜로 상대가 어떻게 해야 즐거워해줄지 그것만 생각하면서 돌리고 있거든?
그게 편파처럼 보였으면 진짜 유감스럽네
일상 매치가 안 되는거는 나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이 딜레마는 어느 스레나 똑같지 않아?
게다가 내가 항상 이 스레는 플러팅 스레도 아니라고 열심히 강조하고 있지
그런 부분은 뭐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거야?
2. 일상물에 npc 너무 많다
동감한다
근데 일상물에 npc가 많으면 안되나?
이게 내가 이 스레를 즐기고 또 운영하고 있는 방식이야
임시스레에서도 말했다시피 난 내가 재미없는건 별로 하고싶지가 않아
그리고 위의 답변이랑도 어느정도 맞물리는 건데 내가 진행되어감에 따라 npc를 내려고 하는 건 가능한 캐릭풀을 많이 늘려서 플레이어 시트들과 접점을 많이 만들고 싶기 때문이거든
꼴에 개연성 찾는다고 그게 '진행'이라는 형태로 서서히 풀려가는 것 뿐이야
로미, 리아나, 무라사키 이 셋만 봐도 각자 다 활동범위나 성향이 다르지
이 셋은 그냥 있는게 아니고 가능한 많은 상황에 대응하고 싶어서 낸 캐릭터들이야
그리고 진행 얘기도 있어서 말하는 건데
애초에 이 스레 진행이라고는 그냥 일상 감각이라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고
그 '관련없는 캐'는 뭐고 '접근 안된다'고는 누가 정했는지 모르겠네
내 캐(npc)들이랑 진행은 누구든지 접근할 수 있어
일상이라면 찌르면 되고 뭔가 하고싶은게 있으면 그냥 그렇게 나한테 말만 해주면 돼 거기에 따라서 내가 플롯을 대충이나마 짜볼테니까
같이 얘기해보면 더 좋겠지 서로 만족도도 높을 거고
그런데 이래도 사각에 있는 시트도 분명 있을거라고는 생각해 근데 또 서서히 시트랑 진행이 풀려감에 따라 그 사각도 서서히 없어지게 된다는 건 좋은 거 아니야?
일단 이렇게 답변이 됐는데
웹박을 줄 때엔 조금 타당한 의견을 같이 적어줬으면 합니다
저도 스레의 분위기에 대해선 항상 스스로도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받는 사람 입장에선 그냥 관전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이런 웹박 넣으면 징징대는 걸로 밖에는 안 보여요
그리고 여기는 관전 이전에 사람들이 노는 곳이기도 합니다
확실히 좀 말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스루합니다 -
17 ◆RCF0AsEpvU (Oxx7clVG7A) 2022. 1. 21. 오후 9:08:11삐삐주 웹박도 확인했다
전애인은 스읍
글쎄 솔직히 나는 좀 그런데
요즘 어장이 너무 그런 쪽으로 가는 것 같아서
하고 싶으면 해도 좋아 어차피 느와르고 -
18 아스타로테주 (a.g0D36eEw) 2022. 1. 21. 오후 9:09:26익명투고인가
캡틴 고생이 많아 -
19 제롬주 (jHgFnVQfXQ) 2022. 1. 21. 오후 9:11:18(캡틴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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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피피주 (Vn5Xgpy/zM) 2022. 1. 21. 오후 9:12:06캡틴 수고가 많으이... 아이고야
>>17 아마 흐름상 진짜 좋아해서 연애했던 관계는 아니고 필요에 의해서일테지만... 캡틴이 정 그러면 조금 걸리네 흐음
일단 알았어요 -
21 브리엘주 (sLmzdLAHgk) 2022. 1. 21. 오후 9:12:19음흠. 고생이 많네. 캡틴.
다들 안녕. -
22 아스타로테주 (a.g0D36eEw) 2022. 1. 21. 오후 9:12:54>>21 (부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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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브리엘주 (sLmzdLAHgk) 2022. 1. 21. 오후 9:14:17아니...임시스레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지....?
>>22 (쓰다듬쓰다듬) -
24 ◆RCF0AsEpvU (J6bh6VMnfc) 2022. 1. 21. 오후 9:14:24캡틴은 설거지하고 온다
분위기 잡쳐서 미안해
호로로로롤 -
25 리스주 (g9B6rI/ueM) 2022. 1. 21. 오후 9:14:37웹박에 여러모로 오고 있구나...근데 npc는 3명만 나왔는데...고생하네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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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리스주 (g9B6rI/ueM) 2022. 1. 21. 오후 9:14:47괜찮괜찮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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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제롬주 (jHgFnVQfXQ) 2022. 1. 21. 오후 9:16:30다녀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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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쥬주 (E3aBmMcVKo) 2022. 1. 21. 오후 9:17:29임시어장에서 엄청난 서사가 생겨나는거 같은데~
>>13 어서오너라 브주여~ 브주브주~ 부죽부죽~
캡틴 쓰담쓰담이야~
뭐, 사람마다 생각하는건 다르긴 할테니까~
캡틴도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지금의 체제를 유지하는 건데 그런 말 듣는건 조금 슬프긴 하겠네. ( ..)
뭣보다 난 캡틴도 같이 어울리지 못하는 어장은 아무리 스토리 진행이 없는 일상물이라 하더라도 캡틴의 탈력감 휘발성이 빠르다고 생각해서 말야. 경우에 따라선 편파로 비춰질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함께 놀수 있는 부분에서 잘 한거라고 생각해~
암튼 설거지 힘내구 와라~ -
29 가현주 (YenZqbRURA) 2022. 1. 21. 오후 9:24:03중요한 건 스트레스 받지 않는거니까
힘내라구,, -
30 쥬주 (E3aBmMcVKo) 2022. 1. 21. 오후 9:28:00캡틴도 캡틴이지만 다들 '에이 뭐 이정도면 웃고 넘기기 쌉가능~' 이 안될거 같은 부분은 서로서로 조금조금씩 타협해가고 그러면서 놀기야~
에반데가 세번 쌓이면 삼진에바라서 언제 뻥 터질지 몰라~
서로들 어긋나는 시간이 많고 다들 제각각이다보니 일상은 매칭이 잘 안될지라도 같이 우하하 우하하 해야지~ 떼잉 쯧 하면 안되는걸~ -
31 페로사주 (fN.too3DSg) 2022. 1. 21. 오후 9:34:59심부름을 갔다왔더니 그런 웹박수가 들어와있었군. 글쎄.. 이미 충분한 말이 나온 것 같으니 더 말을 얹지는 않겠지만.. MPC 많은건 난 덕질할 캐릭터가 많아서 좋던데 ㅎㅎ
그리고 세계관의 유지보수 권한이 있는 캡틴 특성상, 다수의 특징적 MPC를 이용하는 게 세계관 유지 및 러너들과의 소통에 유리하다고 캡틴이 판단했다면 난 그 판단을 전적으로 존중할 생각이야. 문제가 생기면 나를 포함한 러너들이 가장 먼저 반응할 테고. -
32 리스주 (g9B6rI/ueM) 2022. 1. 21. 오후 9:37:06>>30 서로가 서로를 위해준다 이게 제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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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페로사주 (fN.too3DSg) 2022. 1. 21. 오후 9:38:01그리고... 이것 참 앤빌 안팎으로 난리통이구만 (팝콘 바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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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쥬주 (E3aBmMcVKo) 2022. 1. 21. 오후 9:41:10하긴 뭐, 지금 있는 엔피씨 셋도 각자 맡는 역할이 있으니까~ 오히려 베르셰바라는 그 넖은 도시에 엔피씨 하나만 달랑 있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 싶어 나는~
>>32 리스주 이쁘요~ (쓰담쓰담) -
35 에만주 (KZ0bgagzbo) 2022. 1. 21. 오후 9:47:24캡틴 정말 고생이 많네. 스트레스 받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니까.
쥬주 말처럼 일상 매칭이 어려운 건 어긋나는 시간이나 제각각인 현생이 있다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캡틴의 npc 많다가 왜 불만인지 모르겠어, 나는. 많다고 해도 그만큼의 폭을 즐길 수 있는 거고. 내가 일상물이 처음이라 그럴지는 모르겠는데 이정도는 괜찮지 않나..? 요즘 상판 애들은.. npc가 30명이 넘어가는 어장을 본 적이 없으니 이게 많다 생각하고 떼잉..(갑자기 틀딱 됨)
물론 경우에 따라 편파나 왜 이럼? 으로 생각할 수는 있지만 캡틴이 늘 조율해주잖아. 그 노고를 잊지 말도록 하자구.
캡틴은 봉이 아니라 어디서는 다른 어장의 러너일 수도 있고 같은 현생을 살아가는 존재니까 :3c -
36 쥬주 (E3aBmMcVKo) 2022. 1. 21. 오후 9:50:03>>35 (npc가 30명이 넘는다니 대체 무슨 대규모 어장인 것인가.)
(에만주, 당신은 어떤 세계에서 살았던 것입니까.) -
37 에만주 (KZ0bgagzbo) 2022. 1. 21. 오후 9:51:09>>36 라떼는 말이다..(이하 인증감이 될 수 있어 생략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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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쥬주 (E3aBmMcVKo) 2022. 1. 21. 오후 9: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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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피피주 (Vn5Xgpy/zM) 2022. 1. 21. 오후 9:53:09나는 캡틴 npc랑 접점이 없고 기회가 안 닿아서 일상도 안 굴려본.. 그러니까 익명 제보자 주장으로는 '편파당하는' 쪽인데 말이야 🤔
정작 나는 이 스레에서, 그리고 캡틴이랑 재밌게 놀고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캡틴도 엄연히 러너니까 캐릭터간 서사 쌓는 게 당연하고
뭐... 여튼 피피주 생각은 그렇습니다 -
40 피피주 (Vn5Xgpy/zM) 2022. 1. 21. 오후 9:54:33에만주 엄청난 석유였잖아
당신은.. 화석을 뛰어넘었구나 -
41 페로사주 (fN.too3DSg) 2022. 1. 21. 오후 9:58:07>>npc가 30명이 넘어가는 어장<<
그런 어장 지금 뛰라면 절대 못 뛰지. 화력이 어우...
그시절 나는 대체 얼마나 끔찍한 혼종이었기에 그런 스레를 뛰면서도 멀티까지 돌린 건지 참...... -
42 에만주 (KZ0bgagzbo) 2022. 1. 21. 오후 9:59:2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굴 감싸쥠)(부끄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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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쥬주 (E3aBmMcVKo) 2022. 1. 21. 오후 10:01:45피피삐삐주가 재밌게 놀고 있다니 감동~~
레알루 서로 한마디씩만해도 최근50 뚝딱일거 같어~
다들 늙은거야~ 사실 우리 어장은 요양원이야~~ -
44 가현주 (YenZqbRURA) 2022. 1. 21. 오후 10:06:36러너 시트 수 재한이 없는 스레라던가 캐릭터 다섯명 굴리는 사람도 있고 그랬지
가현주는 그때나 지금이나 기력이..(슬픔 -
45 쥬주 (E3aBmMcVKo) 2022. 1. 21. 오후 10:07:29>>44 낡고 지친 가현주 귀여워~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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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아스타로테주 (a.g0D36eEw) 2022. 1. 21. 오후 10:09:54(일상 구해욧)
(텀 김)
(퀄 보장 못함)
(당당) -
47 페로사주 (fN.too3DSg) 2022. 1. 21. 오후 10:12:17(테크웨어 페로사 스케치해보는중) (상당한 후레패션인데 이거 괜찮은가) (※노출이 많다는건 아님)
-
48 쥬주 (E3aBmMcVKo) 2022. 1. 21. 오후 10:12:48헐, 로테 일상 귀한데~
근데 지금 내가 피곤크리 맞아서 꾸벅꾸벅 졸고있어버려~ 흑흑. -
49 아스타로테주 (a.g0D36eEw) 2022. 1. 21. 오후 10:15:57>>47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48 꾸벅꾸벅 조는 쥬주 귀여워 (부빗) 졸지 말구 좀 일찍 자는 건? -
50 피피주 (Vn5Xgpy/zM) 2022. 1. 21. 오후 10:16:51안나랑은 쫌 텀 주고 만납세다
페로사테크웨어(벌떡) -
51 페로사주 (fN.too3DSg) 2022. 1. 21. 오후 10:17:05Q) 주방과 단골이 사랑과 전쟁이 돼가는데요
A) 페로사: 이 동네에선 흔한 일이지 뭐. (속좋게 웃으며 담배 스-읍)
(페로사가 해당 선관을 알고있었거나 알게 되었을 때 페로사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관점에 대한 반응을 시뮬레이션한 것으로, 현재로는 페로사가 해당 관계를 알고 있는지 아닌지의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으며 실제 일상에서의 반응과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
52 ◆RCF0AsEpvU (Oxx7clVG7A) 2022. 1. 21. 오후 10:20:38다녀
옸다
크하아아아악 드디어 밥 먹을 수 있어 -
53 아스타로테주 (a.g0D36eEw) 2022. 1. 21. 오후 10:21:17그으러면은 짧게 뭐라도 끄적거려 볼까.
캡틴 어서와. -
54 ◆RCF0AsEpvU (Oxx7clVG7A) 2022. 1. 21. 오후 10:21:18그리고 맥주도 마시고 싶군 호호
남은게 있었나 -
55 페로사주 (fN.too3DSg) 2022. 1. 21. 오후 10:21:20맛밥하길빌겠어 캡틴
시간이 늦었으니 너무 과식하진 말구 -
56 ◆RCF0AsEpvU (Oxx7clVG7A) 2022. 1. 21. 오후 10:21:53캡틴 사람 아니라 과식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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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페로사주 (fN.too3DSg) 2022. 1. 21. 오후 10:28:57과식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가보군. 역시 부정형이형질체.
그래야 우리 캡틴이지. -
58 시안주 (00SBcR2xqE) 2022. 1. 21. 오후 10:41:16페로사주에게 건져진 걸 마지막으로 보고 그대로 졸아버렸어
다시 모두 안녕 -
59 리스주 (g9B6rI/ueM) 2022. 1. 21. 오후 10:41:22>>34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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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피피주 (Vn5Xgpy/zM) 2022. 1. 21. 오후 10:42:26오신 분들 하이하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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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엘레나주 (OK3tAhs8GM) 2022. 1. 21. 오후 10:45:00조금 늦은 감이 있어 말 얹기 조심스럽지만⋯
일단 캡틴이 편파를 하거나 NPC가 많아서 불편하다고 느껴진 적은 없다고 해둘게요 항상 고생 많으신걸요
아무튼 다들 좋은 밤입니다~ -
62 페로사주 (fN.too3DSg) 2022. 1. 21. 오후 10:47:16>>58 피곤해? 더 자. (쓰담쓰담)
>>61 엘레나주도 어서와. 좋은 밤이야.
낙서를 하다 보니.. 테크웨어가 더이상 테크웨어가 아니게 되어버렸다
이럴 때는 외투 기장을 확 줄이고 소매 폼을 댑따 크게 하면 어떻게든 되지 -
63 피피주 (Vn5Xgpy/zM) 2022. 1. 21. 오후 10:48:12모에한 옷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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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엘레나주 (OK3tAhs8GM) 2022. 1. 21. 오후 10:54:33시안주 어서오구 페로사주도 좋은 밤이에요~
>>62
테크웨어 입은 페로사 벌써 잘 어울린다⋯
좀 변형되더라도 잘 소화해 낼 것 같은 u.u -
65 페로사주 (fN.too3DSg) 2022. 1. 21. 오후 10:54:36에만주 있는가!
오늘은 일찍 자러갔나? -
66 에만주 (KZ0bgagzbo) 2022. 1. 21. 오후 10:57:34스타포스 펑펑 터진 김에만주 여기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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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엘레나주 (OK3tAhs8GM) 2022. 1. 21. 오후 10:57:36늦은 시간이지만 혹 일상 돌리실 분 있다면 찔러주시구
못한다면 굳이 대답 안 해주셔도 됩니다~ -
68 ◆RCF0AsEpvU (Oxx7clVG7A) 2022. 1. 21. 오후 10:59:44토오랸세 토랸세
특정 오너만 찾고 그러지 맙시다 -
69 에만주 (KZ0bgagzbo) 2022. 1. 21. 오후 11:00:23명심하겠슴다 아이아이 써! 엘레나주도 어서오라구 o.<!
-
70 ◆RCF0AsEpvU (Oxx7clVG7A) 2022. 1. 21. 오후 11:02:23커여운 엘레나와의 일상 커흐흐헉억
하고 싶다
하지만 무리다
아 맞다 전 판의 E.L.의 의미에 대해
딱히 의미는 없습니다 (ᵒ͈̑ڡᵒ͈̑ )
애거서 크리스티의 U.N. 오웬의 패러디일뿐
싫으시면 안 하겠습니다 -
71 페로사주 (fN.too3DSg) 2022. 1. 21. 오후 11:04:54>>68 물어볼 게 있어서 그랬습니다 주의하겠습니다.. (쭈구리)
>>67 내가 찌르고 싶지만 예약이 셋이나 걸려있어서 아직 조심스럽네..
>>66 (그런데 문제는 뭘 물어보려고 했는지 잊어버렸다. 그로스만네 '그녀석' 관련된 뭐였던 것 같은데.) -
72 시안주 (00SBcR2xqE) 2022. 1. 21. 오후 11:05:39>>62 지금 자버리면 너무 오래 일상을 드랍하게 되어버리는 걸...
피피주, 거의 다 써가니 금방 가져올게.
캡틴 다시 안녕. 이번 >>0 곡은 고릴라즈구나 맘에 드네. 좋은 픽이야. -
73 에만주 (KZ0bgagzbo) 2022. 1. 21. 오후 11:06:31천천히~ 질문해달라고.
일상.. 찌르고 싶은데 지금 여의치가 않네. 보스 파티가 예정되어 있어서..우우..🥺 -
74 브리엘주 (sLmzdLAHgk) 2022. 1. 21. 오후 11:07:39(이제야 겨우 숨돌릴 타이밍을 잡았다)
(다들 안녕) -
75 피피주 (Vn5Xgpy/zM) 2022. 1. 21. 오후 11:08:14>>67 평소같았으면 찔렀을텐데 피피주가 내일 일찍 기상이라.. 미안해
>>72 천천히 주셔용 -
76 피피주 (Vn5Xgpy/zM) 2022. 1. 21. 오후 11:08:25브리엘주 하이하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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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페로사주 (fN.too3DSg) 2022. 1. 21. 오후 11:08:48>>72 그렇구나.. 그걸 걱정하는 거면 어쩔 수 없지. 얼른 답레 쓰고 쉬어.
>>73 보스레이드는 중대사항이지ㅋㅋㅋ 질문은 생각나면 다시 물어볼게! -
78 페로사주 (fN.too3DSg) 2022. 1. 21. 오후 11:09:08어서와 브리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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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브리엘주 (sLmzdLAHgk) 2022. 1. 21. 오후 11:09:22안녕, 모두들. 좋은 밤 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 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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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이리스🐈⬛주 (XC199Aw2Gg) 2022. 1. 21. 오후 11:10:50족발은 역시 맛있었당 ..⁽⁽٩(๑˃ᗨ˂)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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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엘레나주 (OK3tAhs8GM) 2022. 1. 21. 오후 11:11:19에만주도 안녕하세요~
>>70
싫은 건 아니구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거니 계속 붙이셔도 괜찮습니다 >.0
애칭 같구 좋아요?
>>71
역시 앤빌 인기 많다⋯! 그만큼 페로사가 매력적이라 그렇겠죠 u.u
아무튼 나중에 한가할 때 만나기로 해요~ -
82 페로사주 (fN.too3DSg) 2022. 1. 21. 오후 11:11:21페로사의 테크웨어 복장을 스케치해 보다가 저녁이 날아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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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피피주 (Vn5Xgpy/zM) 2022. 1. 21. 오후 11:11:25이리스주 짱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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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페로사주 (fN.too3DSg) 2022. 1. 21. 오후 11:12:15>>81 이제 더 매력적인 셰프님도 합류할 예정이니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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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브리엘주 (sLmzdLAHgk) 2022. 1. 21. 오후 11:14:19페로사의 테크웨어 존버해도 되겠지? (웃음)
잠깐 정주행하니까 엘레나주랑 아스주가 일상을 구한 것같은데. 음흠.....둘이 이어주고 싶지만 아스주가 잠수네.
조금 기다렸다가 없으면 내가 찌를게.
혹시 내가 인사못한 사람들도 모두 안녕. -
86 ◆RCF0AsEpvU (Oxx7clVG7A) 2022. 1. 21. 오후 11:15:55그렇다면 사양않고 어서오거라 민트동지 그 중 머릿결을 담당하고 있는 E.L. 엘레나주여
다들 어서와랏 -
87 ◆RCF0AsEpvU (Oxx7clVG7A) 2022. 1. 21. 오후 11:17:09아 그리고
민트동지 그 중에서 파인애플 피자 첩보를 담당하고 있는 시안주도 어서와라
후후 고릴라즈도 나의 원픽 중 하나지
옛날엔 많이 합주하고 그랬는데 그립네에에 -
88 브리엘주 (sLmzdLAHgk) 2022. 1. 21. 오후 11:17:53캡틴의 인사가 화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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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페로사주 (fN.too3DSg) 2022. 1. 21. 오후 11:18:32>>85 완전착샷은 무릴것같고 토르소만 그려서 올릴 것 같아. (기력쫙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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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리스🐈⬛주 (XC199Aw2Gg) 2022. 1. 21. 오후 11:22:34>>83 간만이라 너무 좋았다앙~
다들 안뇽~ -
91 브리엘주 (sLmzdLAHgk) 2022. 1. 21. 오후 11:23:03>>89 수고했어.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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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RCF0AsEpvU (J6bh6VMnfc) 2022. 1. 21. 오후 11:23:25부러운가 이 어장의 수많은 눈나 캐릭 그 중에서도 정실속성을 가진 귀여운 부리엘을 굴리고 있는 일반인 부리엘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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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엘레나주 (OK3tAhs8GM) 2022. 1. 21. 오후 11:28:05>>73 >>75
네에 다음에 만나요~
>>80
이 시간에 족발이라니 반칙⋯
맛있게 먹었다니 부럽네요⋯!
브리엘주 이리스주 어서와요 -
94 브리엘주 (sLmzdLAHgk) 2022. 1. 21. 오후 11:29:23>>92 뭔가 늘어나지 않았어? 호칭이라던가. 아, 전혀 부럽지 않았는데 벌써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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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제롬주 (jHgFnVQfXQ) 2022. 1. 21. 오후 11:30:22아임백
캡 일상 가능하신지 -
96 ◆RCF0AsEpvU (J6bh6VMnfc) 2022. 1. 21. 오후 11:35:11후우
때가 온 건가
그러면 제롬주 선레를 쓰면 반응해주도록 하지
지금 밥먹는 중이라 (ᵒ͈̑ڡᵒ͈̑ )
상황은 대충 어디 밀실에 갇혀서 피보고 있는 상황으로 부탁한다 -
97 리스주 (g9B6rI/ueM) 2022. 1. 21. 오후 11:38:09정실은 ㅇ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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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제롬주 (jHgFnVQfXQ) 2022. 1. 21. 오후 11:38:19알겠슴다 캡틴
엘레나주...도 찌르고 싶은데 이 일상 직후 상황이 다음 일상이라 어려우려나요 으음... -
99 브리엘주 (sLmzdLAHgk) 2022. 1. 21. 오후 11:40:20제롬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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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제롬주 (jHgFnVQfXQ) 2022. 1. 21. 오후 11:40:49엘레나주 오실 때마다 일상 못 구하시는 것 같아 좀 맘아프고
하여튼 텀 엄청 긴데드 연속 저에 그 상황 아니어도 괜찮으시면 찔러주셔도 무방합니다 -
101 제롬주 (jHgFnVQfXQ) 2022. 1. 21. 오후 11:40:59브주 안녕안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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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RCF0AsEpvU (Oxx7clVG7A) 2022. 1. 21. 오후 11:46:36캡틴이 밥을 먹고 온데다 한 잔 걸치고 왔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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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시안 - 애들람 (00SBcR2xqE) 2022. 1. 21. 오후 11:48:06시안은 쉽게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니었다. 한 판만 더 해본다고 했지만, 또 진다면 진짜 마지막으로 더 해본다며 이길 때까지 계속 코인을 넣게 될 것이다. 온 정신을 화면에 집중하던 시안은 당신의 시선이 바로 앞 모니터가 아닌, 자신에게 향해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한다. 그리고 개발자를 향한 분노가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던 건지, 고전하던 시안은 AI와 치열한 접전 끝에, AI를 꺾어내고서 이내 떠오르는 우승 문구를 본다.
승리가 주는 기쁨에 가슴속 내려앉았던 답답함을 치워내고, 핸들에서 손을 떼어 양팔을 넓게 벌리며 기지개를 켠다. 희열감이 그 자리를 채우고, 만족스럽다는 표정으로 올라가는 엔딩 문구들을 보던 시안은 박수 소리에 고갤 돌려 당신을 빤히 바라본다. 손에 들린 경품을 보자 웃음을 터트린다. 작고 둥근 웃음소리다. 그런 웃음은 금세 잦아들고, 시안은 건넨 박하사탕 통을 받아든다. 스치면 시안에게선 달짝지근 향이 난다.
"원래부터 있던 이벤트에요, 아니면 방금 전에 막 만들어낸 이벤트에요?"
바로 박하사탕 통을 열어내며 시안은 당신에게 묻는다. 그리고서 사탕 하나를 꺼내 바로 입으로 가져간다. -
104 브리엘주 (sLmzdLAHgk) 2022. 1. 21. 오후 11:49:13시간이 시간이고 타이밍이 안맞고 그러니까. 엘레나주 일상 못구할 때마다 나도 좀 슬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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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브리엘주 (sLmzdLAHgk) 2022. 1. 21. 오후 11:49:55그리고 내가 올때도 조용해지지. 홋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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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시안 - 피피 (00SBcR2xqE) 2022. 1. 21. 오후 11:50:28시안은 얼음같이 차갑던 누구와는 다른 것이다. 불쾌했던 기분도 금세 휘발되어 날아간다. 요즘 날이 차다는 말에는 그 추위를 느낀 것처럼, 시안은 가볍게 몸을 떨며 질색하는 소리를 낸다. 포크를 가져와 앞자리에 앉아, 그라탕을 덮은 랩을 벗겨면 "당신이 만든 거면 더 좋았을 텐데." 하며 아쉽다는 목소리로 답한다. 그리고서 포크로 그라탕을 떠낸다. 오븐에서 나온 지 시간이 지나 온기는 없어도, 괜찮을까.
치즈의 소금기 어린 맛을 음미하던 시안은 당신이 건넨 종이를 새삼스레 들여다본다. 적힌 약품의 리스트와 그 양들을 읽어나가며 잠시 생각에 잠긴다. 현재 물류창고에 재고가 있는 것, 있다 해도 그 재고가 종이에 적힌 양보다 부족한 것, 아예 그 재고가 없는 것. 머릿속에서 가볍게 정리를 하고서 별것 아니라는 얼굴로 다시 그라탕을 떠먹는다. 삼켜 넘기고서, 포크를 내려놓으며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당신, 갑자기 일이 늘어서 골치 아프겠네요."
입매를 당겨 미소 짓고서, 테이블에 받은 그 종이를 잘 보이게 펼쳐 두며 강산성인 한 약품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톡톡 손가락으로 두드려 보라며 주의를 끌고, 다시 포크로 그라탕을 떠내며 말한다.
"그래도 운 하나는 좋네요. 마침 물건들이 들어올 때라서. 이거. 이거 빼고는 다 충분해요." -
107 시안주 (00SBcR2xqE) 2022. 1. 21. 오후 11:51:39>>87 뭔가 칭호가 점점 이상하게 바뀌어가는데...
아무튼, 캡틴 연주도 했었구나. oO
그리고 온 모두 어서 와. 인사가 늦었네. -
108 제롬 - 무라사키 (jHgFnVQfXQ) 2022. 1. 21. 오후 11:52:21밀실.
사람들은 밀실을 흔히 추리, 혹은 공포 장르의 창작물에서 많이 다루고는 한다. 다른 사람들은 들어갈 수 없고, 오직 안의 사람들에게만 사건이 전개된다는 밀실의 특성상, 독자의 시점이 대개 외부에 있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다루는 추리 소설에선 살인의 트릭을 쉽게 감추고, 더 다채롭게 꾸밀 수 있고, 공포 영화 등지에선 갇힌 희생자의 무력감, 압도적인 공포적인 존재의 위압감을 잘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론이 길었으나 결국 요지는 이거다. 밀실의 특징은 폐쇄적인 공간 그 자체라는 것을. 은밀하고, 어떤 사람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그렇기에 밀실이란 창작물 뿐만이 아니라, 예로부터 고문을 하는 것에 최적인 장소였기도 했다.
"끄으...윽..."
제롬은 깊은 신음을 토해내며 땅을 내려다보았다. 땅에는 피가 흥건했다. 누구의 피인지는 말할 것도 없다. 자신의 피였다. 대체 얼마나 시간이 지난 거지? 얼마나 오랫동안 이러고 있었지? 시간 감각따위는 밀실과 머릿속을 흐리는 고통 앞에선 무의미할 뿐이었다. 제롬은 입에 고인 피를 바닥에 뱉어내며, 눈 앞에 있을 고문자를 노려본다.
"...사람을...다짜고짜 끌고와서...고문부터 하는 건...너무한데..."
온 몸이 상처투성이에 이미 고문으로 인한 고통이 끔찍할 정도다. 제롬은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났으면 했다. 하지만 목적도, 질문도 없이, 한참동안이나(체감상) 고문을 한 이들에게선 어떻게 벗어나야 할지 싶었을까.
차라리 원하는 거나 빨리 말해줬으면. 바로 대답하고 갈텐데. 라고 생각하는 그였다. -
109 제롬주 (jHgFnVQfXQ) 2022. 1. 21. 오후 11:53:17시안주 캡틴 어서와요~
(참취멈춰킥)
>>104-105 엘레나주 묘하게 타이밍이 안 맞으시니까요...흐음....
글고 브주는 기분탓임다(뽀담) -
110 에만주 (KZ0bgagzbo) 2022. 1. 21. 오후 11:54:27힘들고 고된.. 여정이었다..(털썩)
-
111 엘레나주 (OK3tAhs8GM) 2022. 1. 21. 오후 11:54:54제롬주 어서와요~
일상이야 워낙 늦게 오는 편인 거 감안하고 있으므로 괜찮아요~
그래도 신경 써주신 건 감사합니다! 제롬주 브리엘주 완전 천사잖아⋯?
아무튼 제롬주 이제 막 새 일상 돌리시는 것 같으니 그냥 다음에 만나도록 해요
어떻게 분위기 잡아야 할지 열심히 관전하려니까요 u.u -
112 브리엘주 (sLmzdLAHgk) 2022. 1. 21. 오후 11:55:00시안주 안녕.
아, 뽀담이라는 단어 왠지 귀여워. 뽀담뽀담. -
113 브리엘주 (sLmzdLAHgk) 2022. 1. 21. 오후 11:55:37에만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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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RCF0AsEpvU (Oxx7clVG7A) 2022. 1. 21. 오후 11:57:21E.L. 엘레나주 다음엔 꼭 2차전 돌려줄게
일상하니까 생각난 건데
다음엔 어떤 상황이 좋으려나
과거 배경으로 돌려보는 건 어때
-
115 ◆RCF0AsEpvU (Oxx7clVG7A) 2022. 1. 21. 오후 11:57:36에만주도 레이드에서 복귀했군
-
116 제롬주 (jHgFnVQfXQ) 2022. 1. 21. 오후 11:57:48에만주 수고하셨어요~ 어서오세요~(꼬옥)
>>111 천사는 아닌데 엘레나주가 그렇게 말해주시니 숨어야지(?)
다음에 저 고문 일상 다음으로 만나요~~~
제롬: 인생
>>112 귀엽죠? 브주 뽀담뽀담~~ -
117 리스주 (g9B6rI/ueM) 2022. 1. 21. 오후 11:58:05슬슬 자러갈게 모두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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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에만주 (KZ0bgagzbo) 2022. 1. 21. 오후 11:58:45왜 보스를 잡는데 아이템을 직접 득할 수 있는 천장이 없냐고..(이마 팍팍) 오늘도 노득이야 우우..🥺
다들 반가워~😊 -
119 에만주 (KZ0bgagzbo) 2022. 1. 21. 오후 11:58:57리스주 굿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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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아스타로테주 (a.g0D36eEw) 2022. 1. 21. 오후 11:59:57드랍퍼 아무리 올려봤자
안 나와요
(주륵)
다들 좋은 밤. -
121 피피주 (FVItFdua3.) 2022. 1. 22. 오전 12:00:05내일 일찍 깨야대서.. 슬슬 자러갑니다
-
122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12:00:25리스주 피피주 잘 자.
-
123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12:00:57리스주 피피주 잘자요!
버섯돌이 게임(?)인 걸까요...다들 다음에는 꼭 얻으시길 -
124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12:01:01피피주도 굿밤이야~
>>120 가망이 없는데도 하는 게임! 놀라운 게임! 우우..🥺 -
125 브리엘주 (57bidzDlk.) 2022. 1. 22. 오전 12:02:05리스주랑 피피주 좋은 밤. 잘자.
아스주 어서와.
에만주가 무슨 게임을 하는지 알것 같은 건 기분 탓인가. -
126 시안주 (kkNsAaujhM) 2022. 1. 22. 오전 12:02:13반겨준 모두 안녕.
에만주 고생했어 어서 와.
리스주 잘 자.
>>121 답레가 늦어져서 정말 미안해. 잘 자. 피피주 -
127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12:04:41>>124 (토닥토닥)
난 이제... 의자 콜렉터가 되기로 했어... -
128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12:05:37>>127 제발 자석펫 의자나 스라벨 의자가 아니라고 해줘 아스주(절박)
-
129 하웰 - 페퍼 (e5hCZXF2bQ) 2022. 1. 22. 오전 12:06:17“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자신은 늘 제자리에 있는다. 찾아오는 것은 손님들이고, 그 손님들의 발길을 끊기지 않게 하는 것이 자신의 일이 아닐까. 꽃도 독도 둘 다 판매를 하는 것에 있어서는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다들 잘 하는 것이 있고 못 하는 것이 있는 거죠. 페퍼 씨는 저보다 더 나이프를 잘 쓰시잖아요?”
페퍼의 차를 타고 하웰은 지나가는 밤거리를 바라본다. 매번 사건 사고가 터지는 점은 늘 한결같은 베르셰바이다. 도로를 지나가면서 한 남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으나 하웰이든 페퍼든 낯 모르는 사람의 불행에 관심을 가지는 부류가 아니었다. 낯 모르는 쓰러진 사람을 구하는 사람들이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가. 단지 그것이 자신은 아닐 뿐이었다. 어쩌다보니 이 도시에 물들어 자신의 선 안에 있는 사람만 소중히 여기게 되는 그런 삶이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페퍼를 따라 들어간 구역에서 하웰은 앤빌로 들어섰다. 처음 오는 공간이었는데, 식사도 가능하고 바에서 술을 마시는 것도 가능한 모양이었다. 하웰은 술에 대해 그렇게 박식한 편은 아니었으나 바텐더와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시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로망이 있는 편이었다.
“술이요? 남들 만큼은 먹는다고 생각해요.”
하웰이 어깨를 으쓱했다. 남들처럼 술을 마시면 감정이 올라가는 편이고 취할 때까지 마시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반주로 같이 드시죠. 그런데 제가 술은 잘 몰라서 식사와 어떤 종류가 잘 어울릴지 모르겠네요.”
하웰은 미각에 그렇게 예민한 사람은 아니었다. 쓴 것도 곧잘 먹는 편이다. 가리는 음식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음, 하나 가리는 것이 있다면 화한 향이 나는 민트 계열의 음식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는 정도일까. 또, 향이 있는 것들을 좋아한다는 점. 예를 들면 홍차같은 것들일까.
하웰은 페퍼가 음식을 시키는 것에 대해 불만이 없어, 페퍼가 시키는 것에 따를 요량인 것 같다.
/사실 페퍼주의 음식묘사 멋지다고 생각해. 페이지를 아끼지 않아도 괜찮음을 알립니다. 페로사주와 선관을 맺은 적이 없어서(머리깸) 처음 방문한 것으로 레스를 적었다. 이번 기회에 앤빌을 알게 되었으니 다음엔 자연스럽게 바에 방문할 것 같네~ -
130 하웰주 (e5hCZXF2bQ) 2022. 1. 22. 오전 12:06:34잠시 돌아왓따~~
-
131 엘레나주 (G2Znt2RjW2) 2022. 1. 22. 오전 12:06:52에만주 아스주 어서오구 리스주 피피주 잘 자요!
>>114
네에 다음엔 꼭 만나요~
과거라면 무라사키 줍줍? 병원에서 환자가 날뛸 때?
>>116
천사 제롬주가 저기 숨는다!!
그 일상 돌리고 나면 엘레나 안에서 제롬이 좀 짠한 인상 될 것 같구⋯
자세한 건 돌려봐야 알겠지만요? -
132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12:07:12다들 어서와!
>>125 히히..
(웃을 수 없음)🥺 -
133 브리엘주 (57bidzDlk.) 2022. 1. 22. 오전 12:07:18하웰주 어서와.
음...흠....일상....구할까......사실 이대로 주말을 보내는 건 억울하단 말이다. -
134 엘레나주 (G2Znt2RjW2) 2022. 1. 22. 오전 12:07:33하웰주도 어서와요~
-
135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12:07:40>>131 (도주!)
ㄴㅋㅋㅋㅋㅋㅋㅋㅋ 엘레나...착해...천사는 사실 엘레나가 아닐까...(제롬: 고맙다..)
엘레나 만날게 기대되네요...만날 사람 많아..! -
136 브리엘주 (57bidzDlk.) 2022. 1. 22. 오전 12:07:58>>132 어찌하여.........그 길을 걸으셨소. 에만주..(쓰다듬)
-
137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12:08:08하웰주 어서오세요~
브리엘도 만나기는 해야하는데 🤔 -
138 시안주 (kkNsAaujhM) 2022. 1. 22. 오전 12:09:10하웰주 어서 와.
주말... 왜 나는 주말에도 출근인 것인가.. 내 현생... -
139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2:10:29>>131 전자도 좋고 후자도 좋고
아무래도 일상으로는 놓치기 아쉬운 소재같아서 말이야
엘레나주는 천사 맞다 -
140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12:11:20아니 주말 출근이라니 시안주(흐릿)(토닥토닥)
앗 아스주도 어서와요~~~(꼬옥) -
141 브리엘주 (57bidzDlk.) 2022. 1. 22. 오전 12:11:38제롬주는 캡틴과의 일상에 집중하자. 이 참치야.
-
142 브리엘주 (57bidzDlk.) 2022. 1. 22. 오전 12:12:14시안주 주말출근 화이팅이야...(쓰다듬)
-
143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12:13:41>>128 안심하세요. 그 영역은 시작도 안 했습니다.
>>133 쉘 위? -
144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12:14:01>>141 멀티가 불가능한 몸이라 슬픈 곰손...
-
145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2:18:32>>143 음흠? 일상 신청? 어머나 기뻐라. 영광인걸. (쓰다듬) 좋아.
>>144 괜찮아. 괜찮아. (쓰담) -
146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12:20:26https://postimg.cc/FYZdh62T
이것은 이제 테크웨어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
147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12:20:40시안주 주말 출근 힘내는 거야..;0; (뽀다담)
(슬쩍 팝콘 꺼냄..) -
148 가현주 (0wPJ2H8Mto) 2022. 1. 22. 오전 12:21:00잘 자고 어서들 오고!
-
149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2:21:06oO(대체 임시어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거야)
-
150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12:21:40>>145 예에에에에 자 그럼 전에 말했던 걸 해야겠지... (여우귀 꺼냄)
뭐어 이건 일단 재쳐두고. 상황을 어떻게 해볼까? 브리엘이 먼저 사적으로 아스를 찾아올 일은 없겠지? -
151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12:21:55>>146 역시...금손로사주...
(임시어장 보며 팝팝) -
152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12:22:29
-
153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12:22:41이것밖에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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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2:24:194
0
4
나를 짓누르는 그 이름 -
155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2:24:21페로사주는 역시 금손이네.
>>150 크윽 큭 여우귀 그만둬. 크윽. 브리엘이 찾아올 이유는..그러게. 없네. 아스가 찾아와야할지도. 아니면 약속을 잡고 다른 곳에서 만나던가. 음흠 상황은 뭘로 해야하나. -
156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2:24:50>>154 (캡틴 토닥토닥)
-
157 가현주 (0wPJ2H8Mto) 2022. 1. 22. 오전 12:25:11아니이이이
바텐더씨 코르셋 뭡니까 너무 예쁜데
뭔가 중세스러운게 스팀펑크 냄새난다 -
158 엘레나주 (G2Znt2RjW2) 2022. 1. 22. 오전 12:26:24>>139
그렇다면 둘 다 돌리는 건⋯?
줍줍이랑 가면 무라사키 둘 다 놓치기 아쉽단 말이죠!
>>146
미쳤다 진짜 페로사주 완전 금손이다 덕분에 행복한 밤 보냅니다⋯!
시안주 주말도 출근이라니 고생이 많으시네요⋯ 파이팅⋯
브리엘과의 일상⋯ 무지 탐나지만 누워버렸습니다⋯ 타이밍 못 맞추는 데 도가 터버렸다⋯?
아무튼 다음에 만나요 8.8 -
159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2:27:06엘레나주는 어쩔수 없지. 푹 쉬고 다음에 만나자. (토닥)
-
160 페로사주 (zDDC0N6doI) 2022. 1. 22. 오전 12:27:55(아이고 천천히먹지 그것뿐인데 짤)
>>154 오케이 잠깐만 -
161 페로사주 (zDDC0N6doI) 2022. 1. 22. 오전 12:28:50>>158 내일 피피나 하웰이나 제롬이 앤빌에 방문하지 않거든 앤빌의 손님이 되어주세요!!!(?)
-
162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2:28:56>>158 그러어어면
줍줍이 먼저 돌리는 걸로 할까
가면 무라사키는 나중에 해도 되니까 후후 -
163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12:29:14(캡틴 뽀담...뽀담...)
천천히 주셔도 되니까요.
. -
164 시안주 (kkNsAaujhM) 2022. 1. 22. 오전 12:29:22다들 응원해줘서 고마워. (쓰담토닥뽀담에 힐링중)
>>146 코르셋과 많은 벨트들 하아아아아아아...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 (관에 들어감) -
165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12:30:44다시 올려두겠다구 https://postimg.cc/zLT008Mx
-
166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2:32:13>>163 쓰고있으니 걱정을 말아라
아하
약간 스팀펑크풍이로군
테크웨어랑은 좀 다르긴한데 이것도 좋아
애초에 테크웨어 자체가 선이 얇은 사람들한테 잘 어울리고 -
167 이름 없음 (QhNTcD1PGk) 2022. 1. 22. 오전 12:34:45시안주 주말 출근 힘내....!!
엘레나주 자러 누웠구나 내일은 꼭 일상 구할 수 있을거야 나는 페퍼와의 일상 때문에 페로사주랑 멀티 못하니 페로사주가 손이 빌지도 모르니~
그리고 페로사주 나 놓쳤다...404 나는 왜...(따흑) -
168 하웰주 (QhNTcD1PGk) 2022. 1. 22. 오전 12:35:27또 놓쳐ㅉㄷ.... 나는 무시해두 댄다 페로사주
-
169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2:35:34oO(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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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12:35:55>>158-159 이건 내가 폰으로 보다가 마음이 급해서 말이 이렇게 나갔는데 미안해 브리엘주 (.. ) 새치기하려는 것처럼 됐네
>>164 (빗질)
>>166 역시 완전히 테크웨어라고 할 수 있는 느낌은 아니군
으음 그냥 바지 허리를 극단적으로 올려서 투버튼으로 마감할걸 그랬나
그렇지 선 굵은 사람이 테크웨어 잘못 입으면 그냥 특수부대가 되어버리니까 -
171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12:36:03테크웨어도 좋지만 정장 오니가면 페로사가 더 좋다.
>>155 아스가 브리엘한테 연락해서 언제언제 너네집 놀러가도 돼? 해서 찾아가는 것도 되려나? -
172 하웰주 (QhNTcD1PGk) 2022. 1. 22. 오전 12:36:24다들 안녕안녕이야 아니 임시스레에서 무슨 선관이 짜진다고?(이건 봐야대 팝콘팝콘)
-
173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12:36:53>>166 앗
저는 404 오류로 날리셨다는줄 알았어요(머슥) -
174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12:37:35>>167-168 https://postimg.cc/671nrS6M
까짓 재업이 뭐가 어렵다구 -
175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12:38:18>>171 페로사의 그 모습이 되게 마음에 들었었나 보구나.
테크웨어 오니가면은? -
176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12:39:30>>175 (비명도 못 지르고 사망)(아아 페로사 그녀는 진정 여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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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2:39:34>>170 ?? 딱히 신경쓰고 있지 않았으니까...사실 그거 말하고나서 알았어.
>>171 예스. 괜찮습니다. 공적인 핸드폰으로 연락 남겨주면 오케이. -
178 시안주 (kkNsAaujhM) 2022. 1. 22. 오전 12:40:07>>170 항상 눈을 즐겁게 해줘서 고마워 페로사주. (털뭉치)
아 그리고 캡틴. 시트 들어왔어. -
179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2:40:59oO(잡담은 역시 관전이 제일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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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하웰주 (QhNTcD1PGk) 2022. 1. 22. 오전 12:41:07와ㅏㅏ... 와.... ㅇㅇ아아ㅏ 페로사 개멋져..... 상상만해도 넘멎저 이게 느와르의 맛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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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12:41:20>>177 음 그럼 상황상 내가 선레를 쓰는게 자연스럽겠네. 시간 좀 걸릴 테니 느긋하게 기다려줘잉 (부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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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12:42:02또 새시트가(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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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가현주 (0wPJ2H8Mto) 2022. 1. 22. 오전 12:43:44워 커 좋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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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2:44:18>>181 브리엘의 저택은 서양권 문화들이 있는 구역에서 조금 동떨어진 곳에 있어. 외벽은 으레 그렇듯이 흰색. 천천히 다녀와. (뺨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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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2:44:18땡쓰하다 시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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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12:44:44>>176 (상당히 오니가면에 진심이다) (아스주가 아니라 로테 본인도 좋아하려나?)
>>177 신경쓰이지 않았다니 다행이지만, 아무튼 내가 좀더 주의를.. 쓰-읍;;
>>178 별말씀을. (옆에 붙어누움) (털뭉치 2)
>>180 테크웨어랑은 거리가 먼 뭔가가 되어버렸지만 ( ..) -
187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2:46:00>>186 괜찮아. 괜찮아.(웃음)
새시트 진짜 에이다 웡이 떠오르는데....난 바이오하자드 하지도 않았는데 그 눈나가 섹시한건 알아(??) -
188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12:48:03이렇게 어장에 7번째 눈나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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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2:50:11눈나캐가 많아지는 건 좋지 않으니 새시트의 주인에게 눈나 자리를 주고....(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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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12:52:43눈나캐는 많을수록 좋다(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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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진주 (QPc/DYG55I) 2022. 1. 22. 오전 12:53:57다들 안녕~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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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2:54:29진주 어서와. 잘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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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12:55:30진주 어서오세요~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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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시안주 (kkNsAaujhM) 2022. 1. 22. 오전 12:55:58시트스레 다녀왔는데, 잡혀가면 십오년동안 군만두만 먹일 거 같네.
어서와 진주. -
195 하웰주 (e5hCZXF2bQ) 2022. 1. 22. 오전 12:56:31와~ 새로운 참치 환영해~! 진주 캐 넘 멋지다.... 특히 선글라스. 똑단발도 멋있고 완전 카리스마 넘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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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12:56:36>>186 말해 무엇하랴 페로사가 가면 쓰고 있을 때마다 뚫어지게 쳐다봤을 것
진주 어서와. 반가워. -
197 하웰주 (e5hCZXF2bQ) 2022. 1. 22. 오전 12:57:00시안줔ㅋㅋㅋㅋㅋ 십오년 군만두라니 ㅋㅋㅋㅋㅋ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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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진주 (QPc/DYG55I) 2022. 1. 22. 오전 12:57:00>>194 십오년이라니 무슨 큰 죄를 지었길래...(기쁘다는 뜻의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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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진주 (QPc/DYG55I) 2022. 1. 22. 오전 12:57:44다들 고마워~ 설정에 또 하나가 추가됐네
메뉴는... 군만두... 통일... -
200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12:58:37메뉴는 군만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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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하웰주 (e5hCZXF2bQ) 2022. 1. 22. 오전 12:59:18아이고 군만두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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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2:59:45올드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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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이리스🐈⬛주 (Dh2mdkhK3U) 2022. 1. 22. 오전 1:00:00군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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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가현주 (0wPJ2H8Mto) 2022. 1. 22. 오전 1:00:15직접 구워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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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진주 (QPc/DYG55I) 2022. 1. 22. 오전 1:00:20>>202 맞아요 끼요옷~
극장에서 처음 본 이후로 시간날때마다 OTT로 보고있다구 스무번은 봤을걸~ -
206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01:23>>205 이정도면 올드보이 찐팬이잖아. 진심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유쾌하네. 진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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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시안주 (kkNsAaujhM) 2022. 1. 22. 오전 1:01:38>>198 그냥... 너무 말이 많아.
~-~ -
208 진주 (QPc/DYG55I) 2022. 1. 22. 오전 1:03:00>>207 아핰핰핰ㅋㅋㅋㅋㅎㅋㅋㅋㅋㅋㅋㅋ 고마왓!!!!!!!!!!!!!!!!!!!!!!!!!!!!!!!!이걸 바랬어!!!!!!!!!!!!
>>206 그래서 음침하게 자택경비원이라는 직업을 얻었지만.. -
209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1:03:32(진주 텐션 엄청나)
-
210 진주 (QPc/DYG55I) 2022. 1. 22. 오전 1:03:59>>209 원래 좋아하는 거 이야기가 나온 오타쿠란 시끄러운 법이라구
이제 진정할게
흡!!!!!!!!!!!!!!!!!!!!!!!!!!!!!!!!!!!!!!!!!!!!!!!!!!! -
211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04:09>>208 oO(아앗)
아니 근데 맞장구쳐주는 시안주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12 이리스🐈⬛주 (Act8VVlLS6) 2022. 1. 22. 오전 1:05:41하이텐션은 이제 진주에게 넘겨주면 되게따!!!⁽⁽٩(๑˃ᗨ˂)۶⁾⁾
-
213 엘레나주 (G2Znt2RjW2) 2022. 1. 22. 오전 1:05:48>>161
박력 넘치는 일상 신청⋯ 반할 것 같네요⋯
네에 혹 시간이 비는 우연이 생긴다면 꼭 찾아갈게요 >.0
>>162
좋습니다 기대하고 있을게요!
진주 반가워요!
한마디부터 선글라스까지 완전 멋져요⋯ -
214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1:05:53진주 어서와! 아직까지는 어장 유일 바텐더인 페로사를 굴리는 페로사주야.
잠깐 다른 걸 하는 동안 레스가 많이 밀려올라갔는걸.. 오늘은 웬일로 새 시트가 둘씩이나 오네. 앞으로 잘 부탁해! -
215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1:06:32>>210 아니에요 텐션 높은거 좋으니 진정 안 하셔도 됨다(????)
>>212 (턱긁) -
216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1:06:38>>196 ((이걸 제롬한테 줘야 하나))
-
217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07:04진짜로 진주 텐션 무슨 일이야. 엄청나잖아.
-
218 무라사키 - 제롬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07:46가면이었다.
- "이거 정말 맞는 거야?"
- "그래, 이새끼라고! 이새끼가
- "커넥션, 멍청아. 히히."
제롬이 눈을 뜨자 본 것은 가면이었다.
그리고 어두운 조명 아래에, 갈색으로 변색된 타일들. 무엇때문에 그런 색으로 뒤덮혔는가는 제롬이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어지러운 시야 앞에서 서로 실랑이를 벌이는 동물들.
아니, 그것은 동물이 아니다… 사람이다.
서로 다른 동물가면을 쓴 셋의 사람이 서로에게 면박을 주고 있었다. 피를 질흘리며 의식을 가까스로 되찾은 제롬이 입을 열자 잠시 정적이 찾아오고-
"그 미친 아가리 닥쳐!!"
돼지 가면을 쓴 남자가 펜치를 든 손으로 제롬의 머리를 거칠게 후려친다.
가면 안에서 씩씩대는 흥분에 잠긴 숨소리가 흘러나왔다.
"야... 그건 그냥 구타잖아. 우리는 심문을 하러 온거야. 그리고 미친 아가리가 뭐냐...? 차라리 '엿같은 아가리'라고 하던가."
얘는 물고기가면. 이중에서는 가장 침착한 모습을 보인다.
"뭐가?! 위에서 지시가 이렇게 내려왔다고! 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야!"
"너 그때 나랑 같이 있지 않았냐...?"
"히히. 얘 얼굴 좀 봐. 완전 재밌다."
얘는 새가면.
가느다란 목소리가 중성스럽다. 옆에 쪼그려 앉아있던 그가 만신창이가 된 제롬의 모습을 다양한 앵글에서 담고싶은지 주위를 빙글빙글 돈다.
"아마추어들이란..."
말가면은 더 이상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제롬의 앞으로 터벅터벅 걸어와 머릿채를 휘어잡아 뒤로 재낀다. 제롬은 목의 살갗에 차가운 무언가가 닿는 것을 느낀다.
정체는 알 수 없다. 아마 금속이었다.
"제롬 발렌타인... 801위. 커넥션... 뭐, 네가 뭐든간에. 더 이상 시간을 끌 순 없다... 정보를 내놔. 르메인 배틀리언 기숙사 내부의 설계도를 원한다... 네가 거기서 보고 들은 걸 다 토해내."
말가면은 고개를 들이민다. 가면 특유의 무감정, 무기질적인 모조 눈동자가 제롬 자기자신을 비춰내고 있었다.
말가면은 계속해서 말했다.
"그리고... '가면살인귀'와 접촉한 것을 알고있다. 녀석의 정보를 내놔... 그러면 너는 살-"
- 덜컹덜컹!
"무슨 소리야!!
"히히. 쥐잖아 바보야. 저 위에 새끼 깠잖아."
"빌어먹을 미친 쥐!!!" -
219 진주 (QPc/DYG55I) 2022. 1. 22. 오전 1:07:50>>212 아아... 받아주지, 네 혼신의 바톤!!!!!!!!!!!!!!!!!!!!!!!!!!!!!!!!!!!!!!!!!!
>>215 끼요오옷
엘레나주도 페로사주도 안녕~ 반가워~ 잘 부탁해!! -
220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09:36이것이 바로 무라사키 없는 무라사키 일상이다
음하하하하하하하
진주 어서오거라
오자마자 적응이 완벽하군
끼요오오오오오오오오옷 -
221 이리스🐈⬛주 (Act8VVlLS6) 2022. 1. 22. 오전 1:09:51골골...
이리스주는 이제 골방 고양이로 내려가면 되게꾼..ヽ(*´□`)ノ゙ -
222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10:21>>218 엥 왜 대사가 누락 됐지
- "그래, 이새끼라고! 이새끼가 바로 커... 커...!!" -
223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1:10:22(고문일상 짜릿)
-
224 하웰주 (e5hCZXF2bQ) 2022. 1. 22. 오전 1:10:56진주 텐션 무슨일이야 ㅋㅋㅋㅋㅋㅋ
-
225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11:53참취상태라 그런가
제정신이 아니군 으헿 -
226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전 1:12:46왜 벌써 1시야?
-
227 시안주 (kkNsAaujhM) 2022. 1. 22. 오전 1:13:33시트의 한 마디를 보자마자 아 이거? 해서 말야. ~-~
좋아하니 기쁘네. -
228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13:58그러게 왜 벌써 1시일까. 참취면 일찍 쉬자.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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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전 1:14:24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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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하웰주 (e5hCZXF2bQ) 2022. 1. 22. 오전 1:14:49캡 참취야?
왜 벌써 한시야222 -
231 이리스🐈⬛주 (Act8VVlLS6) 2022. 1. 22. 오전 1:14:57시 집 간 다 캡 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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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15:20oO(우리 어장 참치들은 취했을 때 순순히 쉬는 경우를 잘 못봤어) 그러면 무리는 하지 말아. 캡틴.
-
233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1:15:31꺅 진주 반가워~! 어장의 성별불명 해커를 맡고있는 에만주야~ 0.<
https://postimg.cc/yWsMgygd
아 진짜 테크웨어 후레라니까요 나는 가터벨트가 좋다고(후레) -
234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전 1:15:38나 전에 부리엘주가
내 눈깔 만져서 이제 시집 못 가
뿌뿌 -
235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전 1:16:25사실 참취까진 아니고
맥주 한 캔 했을뿐
다만 정신머리가 없을 뿐 -
236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1:16:35
-
237 이리스🐈⬛주 (Act8VVlLS6) 2022. 1. 22. 오전 1:17:01>>234 (냥꾹꾹)
-
238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1:17:16어장 일일과제 오늘도 완료했다..(?)
-
239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17:30에만주가 보답으로 에만을 그려왔네. 페로사주!!!!
에만주 어서와.
>>234 크흠...! 아니 그러니까 거기에 눈이 왜 있는거고 갑자기 그런 이야기를 왜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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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전 1:17:41좋 네 좋 아
캡틴은 사실 테크웨어를 좋아한다 -
241 진주 (QPc/DYG55I) 2022. 1. 22. 오전 1:18:16>>233 이 파렴치한 패션!! 두 눈에 잘 담아두었습니다!! 삭제하더라도 언제든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여러 사람이 왔네 다들 안녕~ -
242 하웰주 (e5hCZXF2bQ) 2022. 1. 22. 오전 1:18:19와.... 에마니..... 우리 스레에 금손이 있다 게다가 가터벨트가 잘 어울리는.....(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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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1:18:27오늘도 용왕님 픽으로 하의실종 해버린 김에만씨
이쯤되면 용왕님 스타일리스트 해야함 -
244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전 1:18:41이리스냥냥주도 내 눈깔을 만진다아아아아아아악
>>239 즐거우니까?
(ᵒ͈̑ڡᵒ͈̑ ) -
245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1:19:37다음 독백 초고 다 쓰고 오니까 이것참......... 정말....... 페로사도 페로사주도 만감이 교차하는데
페로사: 맞냐...? 그 옷...? (복잡)
페로사: ......그래, 예쁘네. (쓰담담) -
246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전 1:19:38진주가 벌써
원래 우리어장에 뛰고있던 사람처럼 느껴지고 있는데 -
247 하웰주 (e5hCZXF2bQ) 2022. 1. 22. 오전 1:19:55용왕님 오백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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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1:20:13>>246 공전의 융화력이야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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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진주 (QPc/DYG55I) 2022. 1. 22. 오전 1:20:35근데 질문!! 용왕은 시트캐? 아니면 N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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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20:54>>244 당신 최악이야ㅋㅋㅋㅋㅋㅋ아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주...사실 우리 어장을 관전하던 사람이라던가.. 텐션이 너무 높아. 엄청난데. -
251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1:20:57진주 오자마자 우리 어장에 녹아들었잖아..? 우리 어장에 메타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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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1:20:58그나저나 용왕님 픽이었구나 테크웨어라길래 페로사가 골라줬나 했네
페로사: ◑◑ -
253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1:22:33>>252 페로사라면 군말없이 가면 off하고 입어줬을 텐데
페로사라면 뭘 입혀줘도 좋아했을 텐데
에만: 이게 맞아?
에만: 이게 맞아???(슬쩍 한쪽 다리 올려봄) -
254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전 1:22:47용왕은 시트캐 NPC 둘 다 아니다
에만주의 설정 상으로만 있는 모브이지 -
255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1:25:02>>253 페로사: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예쁘네.
페로사: 네 옷은 내가 골라주고 싶었는데 번번이 차례를 뺏기는걸.
페로사: 그것만으로 충분히 화가 나. -
256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1:25:32아참 용왕님 설정도 곧 위키에 써야겠네..😳
짧게 설명하자면 위키 설정의 북쪽 A-13구역 폴딩 되어있는 부분을 지배하는 조직 보스님 되셔..
그리고 에만주의 고통을 담당하고 있지. 이놈 고삐 꽉 잡아야지 아니면 에만주가 위험하다.. -
257 진주 (QPc/DYG55I) 2022. 1. 22. 오전 1:28:28설명 고마워!! 위키에 설정이 더 업데이트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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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29:15그렇다
위키의 설정문서는 참여자라면 누구든지 편집 가능하고 업데이트도 할 수 있어
자세한 건 해당 문서의 설명을 참고 -
259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전 1:30:07매지컬☆갠신 >:3!!!
-
260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30:54매지컬☆Genshin의
매지컬☆스텔라주
어서와라 -
261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1:30:55>>255 에만: oh, darling.
에만: 화내지 말아. 차례를 뺏기는게 아니라 이것보다 더 나은 옷을 골라줄 수 있는 거지. 녀석의 자존심에 흠집을 내줄 정도로.
에만: 항상 네가- 1순위인 걸 알아줬으면 해. 아니면 지금이라도 벗어버리고 네가 사줄 옷을 기다리고 있을까.(뺨 쓰담) -
262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1:31:16매지컬☆어서와~ 인거야 스텔라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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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31:27스텔라주 어서와. 매지컬 웰컴.
-
264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전 1:31:59응응! 다들 매지컬☆안녕이다 :D!!
내일도 출근이라서 화가 잔뜩난 매지컬☆스텔루야 :3!! 오늘의 매지컬은 화가 잔뜩나서 다크매지컬이다 >:3!!!!!! -
265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32:01질문을 받도록 하지
알고싶은게 있다면 캡틴이 답변을 해주는 모양이다 -
266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32:19이야.......팝콘이 다네. 달아. 아이고 맛있다.
-
267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1:32:26>>265 렌룽회 설정 언제 풀려 찡찡(?)
-
268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32:35매지컬☆출근이로군
매지컬☆화나겠군
매지컬☆수고해라 -
269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33:35>>267 아마도 월요일
로 예정하고 있읍니다... -
270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전 1:33:47앗 그러고보니 이번 어장 테마곡은 고릴라즈구나 :3!! 퓔 굿 좋지! 캡푸틴 노래 고르는 안목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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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진주 (QPc/DYG55I) 2022. 1. 22. 오전 1:34:07매지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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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34:39스텔라주 주말출근 힘내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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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전 1:35:27진주는 처음 인사하는구나 :3!! 응응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사장님이자 가족의 가장 큰 언니인 매지컬☆스텔?루야! 만나서 매지컬☆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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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1:35:52>>269 (눈물 뚝)(촉수 뽀다담) 무리하지 말구 천천히 가져와달라구..! 나 다다다음주 월요일 다다다다음주 월요일까지도 기다릴 수 있어!🥰
그리고 리아나한테 선물을 준다 치면 뭐를 좋아하는 편이야?📘✏ -
275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1:36:11매자컬☆좋은 저녁이야 스텔라주!
>>261 페로사: 네게서 내가 흐릿해지는 게 싫은 거야.
페로사: 내가 화내지 않았으면 해?
페로사: 쇼핑은 나중에 가자. 오늘은 우리 시간이 아니니까. -
276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전 1:36:48페로사주도 매지컬☆안녕이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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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이리스🐈⬛주 (KxZzzm4Ppk) 2022. 1. 22. 오전 1:37:02매지컬 스텔라주 어서와!!!!⁽⁽٩(๑˃ᗨ˂)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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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1:37:09>>264 그건 인정해줄 수밖에 없다...... 여기서 마음껏 쉬다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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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37:34내가 중간에 잡담을 놓친게 없으니.....좋아. 이제 관전이다. (벽에 기대 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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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전 1:37:57이리스주도 매지컬☆안녕이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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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39:16>>270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캡틴의 선곡 센스와 취향에 전 세계가 울었단다
>>274 우효오오오오 (<꾸물꾸물)
리아나 선물?
벤틀리
는 농담이고
흔히 말하는 선물이면 다 고맙게 받는 타입이라
맛있는 걸로 좋지 않을까
아니면 자켓이나 신발? -
282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40:00>>279 놓쳤잖아
>>265 놓쳤잖아 -
283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1:41:16출근..(아득해짐)(뽀다담..)
>>275 에만: 아, 네가 흐려질리 없는데.
에만: 오늘은 시간이 아니라면.. 어떤 날인 걸까.
에만: 정말이지, 그러니까- 질투심이 많아서 큰일이야.. 아니라고 부정해도 내 눈에는 그렇게 보이니까, 응. (꼬옥) -
284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1:42:57>>281 꾸물꾸물 부정형 캡틴 귀여워~ 리본 달아주고 싶어졌어(?)
리아나 벤틀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는 사주는 걸로..(?)
맛있는 거나.. 신발이나.. 자켓.. (메모) 후후 고마워! >:3 좋은 참고가 되었다구~ -
285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43:40아, 질문. 캡틴 질문권은 신입에게 주는 게 좋다고 배워서 말이야. 호호.(팝콘 냠)
-
286 진주 (QPc/DYG55I) 2022. 1. 22. 오전 1:45:38질문권이 나에게 돌아오다니~
이런 질문 해도 되나 모르겠어~ -
287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47:06캡틴은 어지간하면 대답 다 해주니까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아.
-
288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47:31>>284 저번에 누가 리본 달아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에만주가 아니었던 것인가
....?!
에만이가 선물을 주는 일상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85 구느느느느느느느 -
289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48:07관대한 캡틴은 뭐든지 답해주지
오호호
심지어 오늘 저녁 메뉴까지도 -
290 진주 (QPc/DYG55I) 2022. 1. 22. 오전 1:48:16이 질문을 본 모두는 각자 캐릭터들의 [양말]색을 알려줘야 한다!
신입의 특권이란 이런 거겠지!!!!!!!!!!! -
291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49:42양ㅋㅋㅋㅋ말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8 하지만 진짜 내가 질문하는 것 보다는 낫잖아. 안그래? -
292 아스타로테 - 브리엘 (XhPgZ.mWcM) 2022. 1. 22. 오전 1:50:07인생을 관통하는 큰 일이 일어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마저도 지난 일상이 되어버렸다. 오랜 시간 변하지 않던 것이 변했다 한들 밤이 오지 않는 건 아니고 아침이 밝지 않는 것도 아니었으니. 단지 아주 작은 변화를 일상의 한 켠에 넣어두고 살게 되었을 뿐이었다.
카두세우스. 특주한 약물의 유통을 주 업으로 삼은 그 조직과는 제법 긴 시간을 거래라는 명목으로 교류해왔다. 처음엔 그저 그것 뿐이었으나 두번째 담당이 된 그녀와의 만남은 카두세우스와의 관계를 조금 더 흥미롭게 만들어 주었다. 새하얀 피부에 새까만 머리카락이 인상적인, 몹시 사무적이지만 어딘가 위태로운 사람. 브리엘. 그것이 그녀의 이름이었다.
[안녕. 이엘. XX일에 놀러가도 돼?]
브리엘의 업무용 핸드폰을 울린 연락의 내용은 무척이나 뜬금없었다. 하지만 그 발신인이 여인이라는 걸 안다면 그다지 놀랄 일도 아닐 터였다. 즉흥적이고 제멋대로인 사람이 여인인 것을 지난 시간 동안 충분히 보여주었으니. 그 연락도 그 기행의 연장선에 불과하고 거절은 용납치 않으리란 것도 당연했다.
연락이 얼마나 오고 갔을지 모르겠지만 여인은 기어코 브리엘의 저택에 방문할 날을 근시일 내에 잡아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당일 약속시간이 되자 홀로 브리엘의 저택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현 20위 조직의 보스라곤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무방비하게, 단신으로 걸어온 듯이. 그리고 언제 와도 새하얀 외벽을 구경하듯 이리 저리 걸으며 둘러보고서야 앗, 하며 벨을 눌러 도착을 알렸다.
벨을 누른 뒤에는 인터폰이 있다면 거리낌 없이 여인의 이름을 밝혀 인사라도 했을거고. 아니면 얌전히 문이 열리길 기다렸을 터였다. -
293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50:45구두를 신거나 집에서는 슬리퍼 신는 캐릭터는 선택지의 폭이 좁은데. 왜냐면 스타킹이나 맨발이라.
-
294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1:51:24양말?
깜장스타킹 신었는뎅 -
295 진주 (QPc/DYG55I) 2022. 1. 22. 오전 1:52:13물론 진주는 한켤레 천원짜리 하트무늬 수면양말을 신었어
안물어봤겠지만!!!!!
고마워하도록 해 서비스니까!!!!!! -
296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1:52:37>>288 나다!!(두둥) 이번에도 리본을 달아주지!! >:3 (예쁜 빨간리본 두둥!)
나도 현생 풀리면 바로 리아나랑 친구친구 할거라구~! 0.< 그때 가서 잘 부탁합니다야!
>>290 맨발이지롱! >:3
>>293 커피색인가요 검은색인가요 살구색인가요 무슨 스타킹인가요 브리엘님(절박) -
297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53:01브리엘 애칭을 이엘이라고 한거야? 선레 쓰느냐고 수고했어. 아스주.
보자...공적인 핸드폰으로 연락이 온 공적인 만남이니. 브리엘은 정장 차림이겠군. 답레 써올테니 천천히 기다려줘. -
298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54:01>>291 안 그런데에에에에에에에
.oO(양말색?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로미는 왠지 하얀색
리아나는 깜장스타킹
무라사키는 깜장 양말
했을 것 같은 기분 -
299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1:54:05>>295 ㅋㅋ 귀여워 진이
>>297 이이잉 왜 정장이에오 사복 주세오 일하러 온거 아니란 말이에오 (찡찡) -
300 아슬란-브리엘 (UA9Bgpi3fo) 2022. 1. 22. 오전 1:54:25"그렇다면 나 역시 싫어하겠구나."
저가 껄끄럽고 싫다며 말하는 얼굴 바라보며 눈을 두어번 깜박인다. 이어 부드러이 웃어보인다. 당연한 사실을 적시하듯 담백한 어조로 말을 건넨다. 면전에서 거부당한 사람이라면 으레 보일 짜증이나 화와 같은 감정 찾아보기 힘들다.
그야, 길고양이와 같이 경계심 많은 아이에게 보인 호감의 표현이 무시당하였다 하여 함부로 화낸다면 그 치가 이상한 것 아니겠나. 허락도 받지 않고 손을 대는 것이나 다를 바 없는 행동인데 할퀴어져도 할 말 없지.
아슬란은 그런 일로 상처 받을 만큼 순진하며 멍청한 이와는 거리가 멀다. 세상 이치 모르고 살기엔 이미 적지 않게 나이를 먹었다.
"빈혈인 사람을 수혈도 다 받지 않게 하고 나가도록 허락한다면 썩 좋은 보호잔 아닌 모양이야."
실없는 소릴 지껄인다. 그러는 동안에도 시간은 흐른다. 앞으로 몇분만 더 있어도 수혈은 끝날 테다. 그때가 되면 스스로 링거를 뽑고 나가든 뭐하든 상관 없다.
"그런 생각이 들게 했다면 사과하지."
아슬란은 항복하듯 뒤로 물러섰다. 건네는 것은 제법 정중한 투의 사과다. 이어 부드러운 어조로 말을 잇는다. 그렇게 말한다 하여 별다른 도움이 되지도 않을 것 같으나, 다른 방법도 딱히 없는 터라.
"하지만 의사로서의 내 소견은 변하지 않아. 그냥 간다 해서 큰일은 없겠지만 지속적인 불편함 정도는 생길 거야."
따지자면 몇 번 만나지도 않은 인간의 잔소리도 당신을 만류하는 데 도움을 주진 않겠지만 시간 정도는 벌 수 있겠지. 운이 좋다면 그 끈질김에 지쳐 조금 더 머물렀다 갈지도 모르는 노릇이고... 실없는 생각을 잠시 한다.
"아, 좋아..."
아슬란은 질린다는 듯 앓는 소리를 흘린다. 똑똑하기는. 이런 것 정도는 조금 넘어가줘도 되지 않나. 속으로 투덜거리다 만다. 마음대로 하라는 양 군 직후에 이런 말을 덧붙이는 건 결코 유쾌하진 않지만, 그렇다 해도,
"그러면 의사의 망할 직업병이라고 생각해. 여하간 건강하지 않은 상태의 환자를 내보내고 싶지 않다는 결론은 같으니까."
걱정되는 이를 그냥 두고 보기는 어렵다. 어떤 상황이고 어떤 환경이든 간에. 어쩌면 당신에게 말한대로 떨어지지 않는 직업병일지도 모른다. -
301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54:31>>296 살구색 제외 다 신는데. 커피색을 더좋아하지 않을까. (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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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1:54:40아무래도 진주가 캡틴의 아성을 잇는 혼돈세력이 될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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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1:55:56페로사,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뭔가 말해줘, 제발』
* 일반적인 경우
"어-" (어색한 정적)
"그래서 요즘은 좀 어떻게 지내냐."
"뭐 상관없나. (씨익) 딱히 말하지 않아도 돼. 뭐라도 한 잔 마실래?"
* 특별한 상대에게
"...오늘따라 생각이 많은 표정이네."
"캐묻지는 않을게. 네가 이야기할 준비가 되면 내게 말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 적대적인 상대에게
"그래. 맞아. 내가 그 바텐더야. 그리고 이젠 네 바텐더지."
"자. 입 좀 벌려볼래?" (심상찮은 액체가 담긴 유리잔을 찰랑 흔들어보인다.)
"입을 벌려서 뭔가 말하던가, 아니면 한잔 하던가. 선택은 자유야... 요즘은 좀 어떻게 지내냐?"
2. 『죽지 말아요! 제발!』
* 일반적인 경우
"젠장." (신경질적인 오토바이 가속음)
"젠장, 젠장..." (초조한 엔진음)
"더 잃기는 싫다고...! 얼마나, 얼마나 내게서 더 빼앗아가야 만족하겠냐고...!"
"야, 정신 차려, 눈 떠. 난 더 이상 내 친구 못 뺏겨! 늦지 않게 도착할 테니까!"
* 특별한 상대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마."
"......제발 아무 말도 하지 마... 말하면 상처 벌어지니까......"
"이게 우리의 마지막이라고 말하지 말아줘."
* 적대적인 상대에게
"제발- 방금 그걸로 끝이 아니라고 말해줘."
"우리 아직 해야 할 이야기가 많잖아. 그렇지?"
"말해봐."
3. 『나와 함께해줄거지?』
* 일반적인 경우
"빼지 말고. 앤빌의 오늘 밤 이벤트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좋아. 가끔은 오늘같은 날도 있어야지. 안 그래?"
* 특별한 상대에게
(왠지 쓸쓸해 보이는 표정이라는 말을 들었다)
"-응? 아니, 그냥. 좀."
"......" (페로사는 상대방을 꼭 끌어안았다.)
"아직 나도 좀 믿어지지가 않는가 봐."
* 적대적인 상대에게
(출구가 와르르 무너진다.)
"이렇게 일대일로 대면해보는 건 그때 이후 처음인가?"
"그때가 좀 그리울지도 모르겠네."
"이젠 더이상 도망갈 필요 없어. 여기서, 오늘... 끝장을 보자."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
304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1:57:10페로사 진단은 거의 독백급이야.
그리고 매우 훌륭하지. -
305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1:57:49>>290 평소에 워커나 스니커즈를 즐겨신기에 무난깔끔한 검정 양말을 선호하지만, 이따금 갈색 스타킹을 신는 날도 있어.
-
306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1:58:08아슬란한테 길고양이가 되어버렸는데. 나쁘지 않나.....(흠) 아, 답레는 아스주 답레 쓰고 바로 쓸게. 시간이 늦었으니 자러 가도 좋아. 아슬란주 어서와.
oO(답레쓸 게 두개가 되었다. 내 손 일해라)
>>299 사복? 브리엘 사복을 원해? 그럼 어쩔 수 없지. -
307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2:01:35>>283 페로사: 너도 나도 바쁜 일들이 있잖아. (오너의 변: 연달아 한 캐릭터와만 돌리면 곤란하니까 >.0)
페로사: 내가 경고하지 않았다곤 하지 마. 말했지. 난 욕심이 아주 많다고.
읏차. (에만주 발 베고 벌렁 드러누움) -
308 아슬란주 (UA9Bgpi3fo) 2022. 1. 22. 오전 2:01:41뉴비 왔다죠 뉴비!! 진주 안녕이에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모두 안녕이에요!! 더 있으면서 뭔가 떠들고 싶지만 슬슬 머리가 아픈 관계로 자러 가볼게요.... 다들 쫀밤 보내세용~!!
>>306 그으 부분 사실 아슬란주 사견이 어느정도 들어가지 않았나 싶긴 한데?? 일단 아슬란에게서의 브리엘 이미지도 대충 비슷하긴 할 거예요?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좋아용~! -
309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2:02:15>>306 어장 공인집사가 집사직책을 내려놓고 고양이가 되는 순간.
아슬란주 어서와! -
310 진주 (QPc/DYG55I) 2022. 1. 22. 오전 2:03:52다들 안녕!! 아슬란은 올리브아니면 틸색깔이라고~
점잖고 쿨한 색깔이네! -
311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2:04:45아슬란주 어서오거라
그렇다 뉴비가 왔다 후후
잘 자고 내일 또 보자 -
312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2:08:49아슬란주 푹 자는거야!
>>303 >>307 페로사 왜 이렇게.. 이렇게.. 멋있으면 안됨.. 이렇게 멋있으면 법 위반이라 잡혀가..;0;!!!!!!!! 욕심 많다는 페로사 너무.. 최고다..
어어 지금 누워버리다니 이거 반칙이야!(빗질 샥샥) -
313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2:10:44>>306 (기대하는 눈)(반짝반짝)
아슬란주 잘 자. -
314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2:15:21앗 아슬란주 오자마자지만 푹 자...!
>>312 너는 미친 여자를 좋아하잖아 하고 Born to die 가사 인용하면서 또 에만한테 가볍게 입맞출 페로사... 🤔 어쩌면 그 노래가사가 페로사가 욕심을 낼 때마다 나올지도 모르겠네.
에만주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전부터 꼭 한번 이래보고 싶었거든. (후레대사..?) (꼬리흔들) 싫으면 말해줘. -
315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2:16:22아 이맛에 팝콘 뜯는 거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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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2:18:02? 왜 시간이 이렇게(눈비빔)
왜...잠들었지..? -
317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2:21:03졸리면 잠을 자거라 제롬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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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브리엘 - 아스타로테 (l0XeAv/.MY) 2022. 1. 22. 오전 2:22:23브리엘은 늦은 시간에 업무용 핸드폰이 울리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지극히 사적인 시간은 인간으로서 존중받아야한다는 생각때문이었고, 자신이 유일하게 어깨에서 힘을 빼고 보낼 수 있는 시간이기에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오늘 밤에 읽을 책과 함께 할 술병을 골라서 가져온 브리엘의 구리색 눈동자에 깜빡깜빡 점멸하는 핸드폰이 눈에 들어왔다. 다행히, 오늘은 그 드물기 짝이 없다는 카두세우스의 판매를 담당하는 간부가 쉬는 날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브리엘은 큰 반발감을 느끼지 않았다. 샤워를 막 마치고 나왔기 때문에 머리카락의 물기를 수건으로 닦아내고 핸드폰을 들어올린 브리엘의 시선이 달력으로 향했다.
이엘, 이라는 이질적인 애칭과 함께 발신인은 얼핏 보더라도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이 여자랑 내가 언제부터 놀러와도 돼냐는 연락을 받을만큼 친해졌더라.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흘렀다. 제멋대로인 사람. 답문을 보내려던 브리엘은 핸드폰을 침대 위에 던져버리고 럼이 가득 담긴 술잔을 단번에 비워냈다. 어떻게든 핑곗거리를 대면서 빠져나가려고 해도 기어코 원하는 걸 얻어내는 사람이라는 것쯤은 이미 이제껏 경험한 바로 잘 알고 있다. 핸드폰을 쥐고, 브리엘이 럼주를 반병쯤 비워냈을 때 결국 발신인은 원하는 답을 얻었고 브리엘은 핸드폰을 다시 침대 위로 집어던졌다.
1층 서재에 앉은 채 다리를 꼬고 그 무릎 위에 책을 펼쳐서 읽고 있다가 벨을 누르는 소리에, 탁- 하고 책갈피를 끼우고 책을 덮는 행동이 자연스러웠다. 실내용 슬리퍼를 끌며 문까지 걸어가다가 문을 열기 직전, 긴 한숨을 내쉬었다. 누가 보면 친한 줄 알겠어. 안전장치로 잠궈두고 있던 걸쇠를 풀고 기본 잠금장치를 풀어서 문을 연 브리엘은 문밖에 있는 여인을 흘끗 바라보다가 고개를 비스듬히 까딱 기울여서 들어오라는 제스처를 해보인 뒤 문에서 멀어졌을 것이다. 여전히 살랑살랑 흔들리는 검은색 머리카락은 그대로였지만 옷차림은 평소와 달랐다. 발목까지 길게 내려오는 검은색의 롱스커트에 맵시있게 상체에 붙는 와인색 긴팔 목티, 어깨에 걸쳤지만 흘러내리는 스톨이라던가.
브리엘의 옷차림은 여인에게는 사뭇 낯설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술, 커피, 물. 어느쪽?"
어깨를 감싼 스톨을 소파에 내려놓고, 브리엘은 아스타로테쪽을 한번 바라보며 물음을 던졌다. -
319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2:23:19고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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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2:23:45난 저 사복이 정말 맞는지 모르겠어. 이제 아슬란 답레 쓰러가야지.
잡담은 문제없이 돌아가고 있군. -
321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2:25:12아스주의 리퀘스트를 받아서 입힌 사복입니다. 아스주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
-
322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2:26:07에만,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장난이지?』
"장난이 지나쳐.."
"..나.. 아니야, 그러니까.. 장난이라고 해줘. 장난이지?"
"이 상황에서 할 말이 아니라고 보는데."
2. 『빚은 이걸로 갚아』
"이걸로.. 만족하길 바라."
"이걸로 으음.. 채무에 이자까지 다 갚은 셈 쳐주면 안 될까. 치, 안 되는게 어디있대.."
"네가 바라던 게 이거 아니었나?"
3. 『이제 만족해』
"이제 충분해.."
"기뻐. 응, 정말 행복한 걸. 나아, 오늘의 경험이 있으니까.. 나쁜 일이 있어도 좋게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
"남김없이 불태워."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 용왕님 ver 『이제 쭉 함께인거지?』
"용궁의 피를 나눈 동지가 된 걸 환영하네, 형제여."
"그래, 이제 자네도 셰바 사람임을 인정한 게지?"
"이제 이 우리 안에서 겸손과 순종의 미덕을 배우겠지, 하여 이번의 아가는.. 내 곁에 오래토록 남아주고 답을 알려주겠지? 앞으로 내 곁에 있을 텐데 호칭에도 익숙해야 할 것이고. 그러니 아버지라 불러보지 않으련? 어서. 난 인내심이 깊지 않은 사람이야." -
323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2:27:37방금 전 삐삐주의 웹박으로
웹박이 총합 50을 넘었군
음하하하하하 -
324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2:31:20>>322 순애 말고 이런저런 다른 걸 얹어도 좋다고 했는데 에만 보면 순애밖에 안떠올라요 이런 나 어떻게 할건데.
그래서 에만주는 >>1의 둘쨋줄 대사가 나왔을 때 만면에 즐거운 웃음을 띄운 페로사가 좋아, 아니면 눈웃음을 치는 페로사가 좋아? -
325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2:31:25사복 브리엘의 자태에 감격해 잠시 쓰러졌다 오겠습니다... 스톨 흘러내리는 디테일 너무 최고야 꺄악
근데 진짜 일보고 올거라 브리엘주는 느긋히 잡담을 즐겨주시와요
>>316 졸리면 졸지 말고 자아 (쓰담) -
326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2:31:36>>314 김에만은 아마 평생 입맞춤에 익숙해지지 못할 예정.. 욕심 낼 때마다 인용하냐구.. 우우 페로사 욕심 자주 내줘..(?)
늘 기력이 없어 반응하지 못할 뿐이지 싫어하는 건 아니랍니다.😊(쓰담쓰담)(토닥토닥) -
327 하웰주 (QhNTcD1PGk) 2022. 1. 22. 오전 2:31:39음 여전히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새벽반 멤버 구성이군. 나는 아니지만! 새벽감성으로 쓴 독백만 올리고 자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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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하웰주 (QhNTcD1PGk) 2022. 1. 22. 오전 2:33:09와 사복 브리엘 귀하다 귀한 일상이다(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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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2:33:59하웰주 독백?(착석)
>>324 순애 페로사 이거 귀하지~ ~.~ 저는 전자가 좋아요.. 감정을 확실하게 드러내주는 페로사 너무.. 짓궂고 귀여울 것 같아..(관 꺼냄) -
330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2:34:17하웰주 아스주 다녀와.
음, 좋아. 아스주가 만족했군. (흡족) -
331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2:37:47하웰주 독백? (착석)
>>326 >>329 네가 기억날 때마다 항상 내가 옆에 있게 해줘. (이 시점에서 이어지는 후레대사)(고르릉고르릉)(꼬리 흔들)
"내가 널 내 거라고 말하면, 내가 집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줄래?"라는 1절 가사도 남아있어.
감정표현이 확실한 쪽이라.. 말나온 김에 말하자면 나도 에만이 부끄러워할 때가 좋아. 그거야말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감정표현 방식이거든. -
332 하웰 : 향수, 가장 소중히 여기는 (e5hCZXF2bQ) 2022. 1. 22. 오전 2:40:40“으….”
하웰은 신음소리를 내며 뒤쳑이다가 소파에서 뚝 떨어졌다. “으윽.” 소리를 내며 하웰은 바닥에서 몸을 일으킨다. 소파 앞 테이블 위에 잔과 술들이 잔뜩 있었다. 아, 원래 이렇게 술을 잘 안 마시는데….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후회해봤자 숙취로 아픈 머리는 깨질 것 같았다.
하웰은 다시금 소파에 밍기적거리며 올라가 주변의 담요를 아무것이나 끌어와 덮었다. 원래는 침대에서 잠을 자지만 어제 술을 마시다가 그냥 소파에서 잔 모양이었다. 침대가 아닌 곳에서 잠을 자서 허리가 조금 배기는 느낌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침대까지 가기가 너무 귀찮았다.
“운동 가야 하는데….”
몸을 뒤척이다 천장을 바라보며 누으니 창 밖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게 느껴졌다. 1층은 꽃집, 2층은 거주지, 3층은 연구실로 쓰는 이 붉은 벽돌 건물은 꽤나 아늑한 하웰의 보금자리였다. 실내는 빈 곳이 별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복닥복닥하게 물건들이 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주로 소파나 안락의자 같은 폭신한 것들과 그것 위에 자연스럽게 널부러져있는 따뜻한 색감의 쿠션과 담요들이 잔뜩이었다.
바닥에는 당연하다는 듯 카페트가 깔려있다. 하나로 이루어져 있다기보다는 모서리쪽이 서로 다른 여러 종류의 카페트의 모서리와 맞닿아 얼룩덜룩하게 짙은색 마루 바닥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조화로워보인다는 건 이 생활감 있는 공간에 어느정도 톤을 맞추어서 배치할 신경은 쓰고 있었다는 뜻일까.
눈을 돌리면 짙은 색 책장도 가득 벽면을 채우고 있어 그 안에는 각종 식물학, 화학, 화훼 관련 책들이 잔뜩 꽂아져 있다. 이곳에 없는 책은 3층 연구실에 또 한가득일 것이었다. 벽면에 있는 벽난로는 사실 장식에 가깝다. 뿐만 아니라 식물들 또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아래층 꽃집에는 꽃이 피어져 있는 것들이 많았다면, 2층의 내부에는 아직 꽃을 피우지 않은 것들이나 아니면 원래부터 꽃을 피우지 않는 관엽식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 두 개가 아니라 꽤 많이. 그래서 전체적으로 따뜻한 색감의 감색, 붉은색, 베이지색 등의 것들이 초록빛의 식물들과 어울려 조화를 이루고 있는 셈이었다.
자신은 아마도 맥시멀리스트가 맞으리라. 그럼에도 정리를 해두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가점을 주어야 하려나. 어쨌든 그러한 알록달록한 배경에서 흰색을 담당하는 하웰이 소파에서 몸을 뒤척이자 무언가가 툭,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 뭐야…. 어제 또 꺼내 둔건가?”
하웰이 혼잣말을 하며 바닥에 떨어진 것을 주웠다. 살짝 몸을 들어서보니 책장 한 구석에 있는 공간에 둔 작은 금고가 열려있다. 다시금 머리를 소파에 툭, 기댄다. 그 떨어진 것은 바로 원래는 그 금고 안에 있어야 할 녀석이었다. 하웰은 그것을 엄지와 검지로 잡아 들었다. 누운 채로 팔을 뻗어 들어올리니 작고 심플하게 세공 된 유리병 안에 든 액체가 오전의 햇빛을 받아 빛을 이리저리 굴절시켰다.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감돈다. 전에 페퍼에게 지나가듯이 이야기했던 그 향수였다. 남들이 만지지 못하게 혼자 간직하고 있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물건, 그러니까, 독약이다.
열 다섯에 기초 학문을 떼고 열 일곱에 향수와 인센스의 레시피를 다 외운 뒤 그 나이 스물에 인정받아 의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었을 때, 그 때 제일 처음 만들었던 향수. 육 년이 지난 지금까지 보관해온 것이었다. 늘 금고 안에 보관해두지만…. 그래도 가끔, 술에 취하다보면 자꾸 이 녀석을 꺼내고 마는 것이었다.
하웰은 그것을 다시금 손아귀에 쥐어 이마에 툭 대고는 작은 웃음을 흘렸다. 자신의 행동에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허탈한 혹은 체념한, 아니면 서글픈 그런 웃음이었다.
“아직, 아직이야. 아직까지는 괜찮아.”
아직까지는 괜찮다. 응. 조금은 더 살아도 괜찮을 것 같아. -
333 하웰주 (e5hCZXF2bQ) 2022. 1. 22. 오전 2:41:59이만 자러 가볼까(후련)
-
334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2:42:32(자신은 아마도 맥시멀리스트가 맞으리라 라는 문장에 공감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줄 뭐야아아아아아아악.)
(당신 앤빌로 와라... 하웰한테는 적당한 술이 필요해) -
335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2:43:36오오오오오
하웰의 독백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아닌가
아주 수려하군 -
336 하웰주 (e5hCZXF2bQ) 2022. 1. 22. 오전 2:44:10(앤빌 꼭 가고 싶다구)
-
337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2:44:45독백 때문에 페로사 설정 정리해둔 메모장 문서를 보다 발견한 건데, 사실, 페로사는 상당히 다양한 경우를 염두에 두고 고백대사를 준비해두고 있었어... 그 중에는
"정 그렇게 불안하면, 우리 계약연애부터 시작할까?"
"너도, 나도 확신을 가질 시간이 필요하잖아."
"내가 널 사랑하게 해 줘."
하는 대사도 있었는데 이게 에만에게 고백할 때 쓸 후보 대사 중 하나였거든. 그런데 그런 거 없었고... 현실은 아홉살 연하한테 홀랑 녹아버린 아줌마였다...... -
338 하웰주 (e5hCZXF2bQ) 2022. 1. 22. 오전 2:44:53첫 독백 맞아 캡틴~
늘 참치들에게 관심있는 바람직한 캡틴이로구만~ 고마워 -
339 에만주 (jUncpBMZK.) 2022. 1. 22. 오전 2:45:47>>331 정말이지!(꼬오옥)(부빗부빗) 이런 후레대사 계속 하면 멋짐법 위반이라 멋진 사람들만 가는 감옥으로 잡혀가~ ;0;
진짜.. 가사 이런거 어디서 찾아온 거야 요 요망한 퐉스!😳
에만이가 부끄러워 하는 건 확실한 감정표현에 속하기도 하지.😊 본인이 수줍다고 하는 걸 알려줄 정도로 마음을 열었다는 뜻이기도 하구.. 앞으로 많이 수줍어하고 부끄러워서 고개 파묻고 말갛고 멋쩍게 웃어보도록 하겠습니다..
>>332 아아악 하웰아 무슨 일이냐구..;0; 마지막 문장 뭐야 갑자기 이렇게 사람 눈물나게 하기 있냐고!!! (눈물로 수도세 또 절약하게 생긴 사람) 앞으로도 계속 괜찮을 건데요 우리 하웰이..!!! ;0;
으우와아아.. 이제.. 이제 또 잠이 쏟아져.. 우우.. 조금 더 늦게 자고싶은..코오..😴 먼저 들어가볼게. 새벽반.. 7시까지 깨어있다면 에만주 울거야..;0;.. 일찍 잠들어달라구..! -
340 하웰주 (e5hCZXF2bQ) 2022. 1. 22. 오전 2:46:33페로사 연하한테 홀랑 넘어가버렸냐구~ 하지만 아줌마는 아닌걸. 페로사는 소녀인걸~~
-
341 하웰주 (e5hCZXF2bQ) 2022. 1. 22. 오전 2:47:54에만주 스레 참여하면서 수도세 절약을 엄청나게 하게 되는 것 같은데? 앞으로도 괜찮길 바래야지! 하하!
에만주 졸리면 자야지~ 잘자~~ -
342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2:49:58>>339 그런 거면 나 벌써 잡혀들어온 것 같은데? ((찐 후레대사)) (무릎 위에 몸 둥글게 말아서 드러누움)
그냥.. Born to die 가사가 전체적으로 다 좋아, 다... 페로사 개인의 테마곡으로 삼으라면 글쎄? 겠지만, 에만페로의 테마곡으로 삼으라면 100점... 100점이요
오늘도 고생했어, 에만주. 잘 자. 그리고 내 걱정은 마. 토요일에 장 보러 가야 해서, 나도 지금 자야 되거든. 푹 잠들기를 바라! -
343 하웰주 (e5hCZXF2bQ) 2022. 1. 22. 오전 2:50:24나두 자러간다~~ 다들 너무 늦게까지 놀지 말고 내일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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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2:51:03>>336 (이게 예약만 쌓이고 있는데, 피피주도 제롬주도 바빠보이니 내일 오후~저녁쯤에 시간나면 놀러오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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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2:51:26(아슬란 답레는 늦새벽에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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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2:51:29후후후후 내가 세운 내 스레에서 노는 참치들인데
모를리가 없지 않은가
하웰주 천천히 자러가고 내일 또 보자 -
347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2:52:08그럼
...
예약 폭주하기 전 들른 캡틴이 승자네♠ -
348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2:52:49>>347 캡틴, 부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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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2:52:50에만주랑 하웰주 둘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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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2:53:22에만주도 잘 자시라 내일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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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2:53:25아, 그럼 나도 승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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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2:53:52아니
승자는 나뿐이다 -
353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2:57:00자기 전에 잡담이나 좀 하고 갈까.
브리엘 답레 보고 와 고우시다... 반면 페로사는? 하고 페로사의 겨울 집 사복 시뮬레이션해봤는데,
트랙팬츠나 조거팬츠 입고 나시티 위에 지퍼도 제대로 안 채운 후리스 덜렁덜렁 걸치고 있던가, 잘 쳐줘도 헙수룩한 하이게이지 스웨터 목을 이만큼 끌어올려서 입가를 덮고 있을 것 같은 꼬락서니라 또락스가 옹졸해진다...... 이거 그냥 키만 컸지 너 나 우리잖아. -
354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2:58:40페로사는 역시 12게이지가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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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2:59:11페로사 사복에서 k민족 사복이 떠오르는데요. 아 페로사주 일찍 자러 가는거면 잘자.
브리엘은 고오급스러운 분위기를 밀고 나가기로 했으니까. 롱스커트는 오너의 욕심입니다. -
356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3:00:50종족이 한국인인 캐릭터가 있는 모양이다
다들 사복이 엄청나서 좋겠다아아아아 -
357 시안주 (kkNsAaujhM) 2022. 1. 22. 오전 3:00:57(팝콘)
자러간 모두 잘 자. -
358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3:01:00저런, 현역시절에는 12게이지보다 8게이지를 더 즐겨썼는데.
-
359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3:01:56그런걸 내가 어떻게알아
가 아니고
12게이지가 상징적이니까 -
360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3:03:21>>355 .oO(3시가 일찍이라기엔 글렀지)
외국이라고 별다를 건 없지 않아?! ∑(.. )
그 외에 페로사가 겨울에 실내에서 입을 만한 다른 조합이라고 해봐야 목티에 가디건 정도만 떠오르네. -
361 제롬 - 무라사키 (vln2DH8fzU) 2022. 1. 22. 오전 3:04:50퍼억.
둔탁한 소리와 함께 머리에 강한 충격이 울린다. 순간 흐릿해진 의식을, 제롬은 가까스로 붙잡았다. 고통 때문인지, 아니면 뇌진탕에라도 걸렸는지 시야가 어지럽다. 그는 제대로 초점을 잡지 못 하는 듯 고개를 느릿하게 움직였다. 아, 이녀석들은 희생자에 대한 배려도 없나. 맞은 것은 머리인데 피는 코에서 나온다. 아니, 머리에서도 나왔나? 큰 충격 이후에 따뜻하고 축축한 무언가가 머리에서 흘러내리기는 한다. 아, 이거 피구나.
의견 통합도 안 되고, 제대로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머저리들. 이중에서 말이 통하는 것은 말 가면 하나뿐인가. 당장이라도 소리지르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며 그는 입매를 끌어올렸다.
"아... 살살..."
머리채가 휘어잡히자 제롬은 머릿가죽이 뜯기는 고통을 느꼈다. 그 때문인지 눈가가 파르르 떨린다. 아, 제발 살살 좀 해줄래. 대충 턱만 들어올려도 될텐데, 고문하는 놈들은 왜 이렇게 다들 폭력적인지 모르겠다. 금속성 물체가 자신의 목에 닿은게 느껴진다. 아마, 칼인가? 그럼 지금 이건 협박? 고문을 하려는 건지, 협박을 하려는 건지. 그만, 웃음이 튀어나오려는 것을 억눌렀다.
"하아아아.... 친구들. 나는 그 장소에 오늘 처음 가봤어. 난 아무것도 몰라."
그의 입에서 튀어나온 것은 깊은 숨결과, 꽤나 형식적인 말 뿐이었다. 머리를 한대 세게 얻어맞고는 정신이 나가기라도 했는지 무기질적인 눈을, 똑같은 눈으로 바라본다. 자색 눈빛은 인형이나 다름없었다. 무기질적이고, 무감정하고, 무덤했다.
덜컹. 천장에서 울리는 소리에 한숨을 쉰다. 이런 머저리들에게 납치당해서 이 꼴이라니, 내 팔자야. -
362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3:05:05제롬주 졸다 깨서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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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3:05:29머여
자러 간 거 아니었나 제로미주 -
364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3:05:32>>359
그렇긴 하지 산탄총 하면 거의 다 12게이지고
다른 게이지를 쓰는 것들은 작으면 권총에 넣어쓰는 거거나 크면 대형맹수 사냥용 주문제작 엽총에 쓰는 거거나 하는 식이라.. -
365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3:06:41아니 제롬주는 졸다 깼으면 자러 가자.
페로사주도 자러가고.
>>360 뭐 어때. 뭘 입어도 괜찮다고 할 사람이 있잖아. 어, 그치. 서양이라고 별거 없지만...... -
366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3:08:25가만히 생각해보면 브리엘 학업만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게 아니라 어릴때부터 외출복, 실내복등등 구분하고 그러는거 교육 받은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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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3:09:33>>365 뭘 입어도 괜찮다는 사람에게 가장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게 사람 심리의 이상한 점 아니겠어.. 페로사는 오늘도 헙수룩한 실내복을 입은 채 어딘가는 내게 맞는 내 스타일대로 멋있으면서도 편안한 실내복이 있지않을까 하는 고민을 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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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전 3:10:58>>366 그런 거 아니었어? 난 스카일러라는 어감이 록펠러랑 어딘지 비슷해서 스카일러 가가 그만한 슈퍼리치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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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3:14:08>>367-368 정 안되면 에만에게 헬프를 쳐보자. 페로사. 호호. 화이팅.
슈퍼리치라고는 해도 대대로 의료계에 몸담고 있고 브리엘이 근무했던 병원장 집안에는 이길 수 없었다는 건가.
사실 스카일러 가는 상류층에 들지 않는 중산층이라는 설정이야. 그러니까...권력이나 그런거에 관심이 없어서 도태된? -
370 페로사주 (zDDC0N6doI) 2022. 1. 22. 오전 3:22:50미국에서 의료계에 대대로 종사했다고 한다면 딱히 권력욕이 없더라도 그 부만으로 슈퍼리치까진 아니라도 충분한 리치 대열에 들지 않았으려나 싶은걸? 미국에선 슈퍼리치까지 갈 것도 없이 리치 정도만 돼도 진짜 왕 같은 인생을 산다고 하니까. 스카일러 가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혹시 가문 명의의 대형병원이라도 있다면 없는 권력도 저절로 생기지. 그 병원이 있는 지역에선 지역유지로 떵떵거릴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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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페로사주 (zDDC0N6doI) 2022. 1. 22. 오전 3:24:08>에만에게 헬프를 쳐보자< 당사자한테 헬프라니 NG잖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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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3:27:19일단 브리엘은 사람들의 뒷말과 병원측의 모함(이라고하고 잘못 덮어씌우기)에 의사 자격증을 박탈 당한거니까. 아, 대대로 종사했다는 건 브리엘이 근무했던 병원쪽 이야기야. 내가 헷갈리게 말해버렸네. 그래서 브리엘은 중산층으로 정해야했던 것 같네. 상류층이라고 하면 그렇게 나오는 게 앞뒤가 안맞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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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브리엘주 (l0XeAv/.MY) 2022. 1. 22. 오전 3:27:58그리고 모르겠으면 본인에게 헬프를 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솔직해지자구. 페로사. 홋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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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시안주 (kkNsAaujhM) 2022. 1. 22. 오전 3:39:56새벽 잡담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네. (오물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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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페로사주 (zDDC0N6doI) 2022. 1. 22. 오전 3:41:12흐음 그렇구나.. 스카일러 가에 대해선 좋은 것을 알았어. 그런데 그만큼 브리엘이 기품넘치는 것도 사실이야. 중산층이라고 가정교육을 기품있게 하면 안된단 법도 없지. 공설미녀 펀치!
>>373 페로사: (이마팍팍) -
376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3:45:55시안주 어서와. 천천히 꼭꼭 씹어먹기야.
아, 결국에는 공설미녀 펀치라니. 아야. 아야. 그런 분위기로 안자랐으면 브리엘이 좀 독선적이거나 지금처럼 딱딱 구분지어서 지내기 힘들테니까.
페로사가 이마 팍팍치는거 귀엽네. -
377 애들람 - 시안 (MtEd5AHcYE) 2022. 1. 22. 오전 3:57:38작고 둥근 웃음소리. 통쾌하다, 고 말하는 거 같은 동작과 살짝 위로 당겨지는 얼굴 근육 그리고 풍겨오는 달짝지근한 향기. 시각, 후각, 청각적 자극이 조화롭게 버무려져 꽤 나이와 잘 어울린다는 감상을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보면 영락없이 바깥 세상 기준으로 평범한 10대 청소년 같은데 인외마경에 적응해 사업을 꾸려가는 녹록치 않은 상대라는 건 조사 파일이 이미 증명을 끝낸 상태고.
그래서 애들람은 눈 앞의 살아있는 '시안'과 파일 속 인물 '시안'사이의 괴리감에 어딘가 미묘한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 이상한 기분을 어디에 빗대면 적절할까.
게임 속 인물이 현실로 튀어나온 기분?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텍스트를 베이스로 약간의 이미지, 영상, 음성 파일로 이루어진 정보 덩어리가 살과 피와 체온을 갖춘 존재로 거듭나는 걸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기분?
일방적인 구면이라 낯설지 않은 게 맞을 텐데도 참 낯설다.
"준비성 있는 척 해 보고 싶긴 한데, 후자입니다. 그래도 즉석 맞춤형 이벤트인 편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어쨌든 사적인 기분에 대한 적절한 비유법은 일대일 대화 중에 고려할 만한 사안이 아니며, 그런고로, 애들람은 만족스러운 시안의 감정에 묻어가듯 미지근한 미소와 함께 질문의 답을 내놓는다. 무료한 시간에 단신으로 찾아와 가게를 빛내준 귀한 손님의 첫 우승, 그리고 아마 또 오랜 시간 동안 깨지지 않을 레이싱 게임 기록을 축하하는 의미의 맞춤형 경품. 그게 박하맛인 건 우연이지만 우연 치고는 꽤 재밌는 인연이다. Mint의 사장이 민트를 먹는다니. 작고 동그란 사탕이 작고 둥근 웃음소리를 떨어뜨렸던 입 안으로 굴러 들어가는 게 무슨 말장난 같기도 하고, 수미상관이 괜찮게 짜여진 시트콤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게 끈기 있게 도전하는 손님은 오랜만에 봅니다. 당분간 저 기록은 깨질 일 없겠네요."
톡톡. 몸에 비해 큰 아이보리색 소매 아래로 끝만 겨우 나온 손가락이 플라스틱 시트를 가볍게 두드린다.
"다른 게임도 도전하실 겁니까? 장르는 다르지만 비슷하게 어려운 게임들도 있는데." -
378 무라사키 - 제롬 (Mox9Sv8bMg) 2022. 1. 22. 오전 3:59:45제롬의 답변이 말가면에게는 안타깝게 다가온 모양이다.
말가면이 돼지가면에게 눈짓하자 돼지가 다가와서는,
"귀가 안 들리나, 친구?"
- 으히익!!!
멱을 따는듯한 기합과 함께 제롬을 한 대 더 냅다 후려갈긴다. 충격과 눅신거리는 고통이 동반한다. 과연 돼지는 돼지인지 주먹 하나는 바베큐 칠리마냥 맵다.
"본 대로 불으라고..."
"히히히히히. 얘 피난다 피. 더 난다."
그 광경이 퍽 신이 나는지 새가면은 옆에서 재잘거리면서 신경을 긁는 웃음을 흘리고 있다. 말가면은 그런 새가면을 신경쓰지 않고 제롬과 눈을 마주치며 말하고 있었다.
"우리가 시간이 남아 돌아서 길가던 놈 아무나 붙잡아서 이러는 것 같나...? 며칠이나 네 뒤를 밟았다고 생각하는거지? 이미 다 알고있어. 그 꼬마와 마주친 것, 네가 놀이터에 간 것, 멍청하게 음료를 터트린 것, 숙소에 들어갔다 나온 것. 전부 다-"
- 덜컹덜컹!
환기구에서 쥐떼가 오가는 소리가 간헐적으로 터져나오자 말의 흐름이 잠시 끊긴다. 최악의 위생이다. 여기서 고문 당하다 죽는 것 보다 흑사병으로 죽는게 더 빠른가 아닌 생각이 들 정도다.
"...다, 보고 있었다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군, 제롬 발렌타인... 그냥 있는대로 얘기하고 나가면 서로 좋은 일 아닌가? 800위 권이나 되는 조직이 왜 연민 같은걸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군... 여기가 개인적 안위보다 그런 가치가 더 중요시 되는 도시였던가? 제발 똑똑해지자고..."
확실히 말가면의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제롬은 이곳에 앉아있을 이유따위 하등 없을 것이다.
뉴 베르셰바.
비탄의 도시라는 막되먹은 이름이 붙은 이곳에서 정직히 살아가는 녀석은 바보다.
그리고 그런 바보는 전부 죽었으며, 이제 밑바닥중의 밑바닥만이 남아 돌아다니는 곳이 바로 이런 도시이다.
그것을 제롬은 알고있다.
"어차피 너도 그러려고 접근 했던 거잖아?"
어쩌면 제롬도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이다. 적어도 지금 이들이 왜 이러고 있는지 마냥 모른채 할 수는 없겠지.
제롬의 눈높이에 맞춰 무릎을 굽혀 앉아있던 말가면이 일어났다. 놈의 머리 위로 방 안을 내려쬐는 조명이 가려져 그림자를 드리워냈다. 원래 이렇게 멀대같았던가.
"'숙소의 내부'. '가면살인귀'."
말가면이 슬슬 지친다는듯이 그렇게 둘을 나열하고는 아까 전부터 옆에 있던 천막을 걷어낸다.
수조다. 그런데 안에는 물 대신 고약한 냄새가 나는 멀건 회색 반죽이 들어 차있었고, 그 옆에 깔때기가 나란히 놓여있다.
"네 마지막 기회다... 이번에는 현명한 선택을 하길 빌지. 만약 또 헛소리를 하면 굳어가는 이웃의 시멘트를 왜 밟으면 안되는지 '돼지'가 몸소 체험 시켜줄거다..."
- 덜컹, 덜컹덜컹.
쥐떼가 지나간다. -
379 애들람주 (MtEd5AHcYE) 2022. 1. 22. 오전 3:59:47커어억 혐생^-ㅠ 자고 이따가 올게 좋은새벽 보내 새벽반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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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전 4:00:09애들람주 잘 자고 나중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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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페로사주 (zDDC0N6doI) 2022. 1. 22. 오전 4:00:26내가 답레쓰다 갑자기 반응이 없으면 잠든거라 생각해주ㅓ...
귀엽다는 소리 듣는 건 눈꼬리 치켜올라간 왈가닥 선머슴 눈나들의 숙명인가. -
382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4:00:44나중에 봐. 애들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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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4:01:35아니아니 편하게 자는 게 좋아. 페로사주. 잘자. 왈가닥....페로사가? 좀 다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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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전 4:02:56껍질-미리 잘 자라 페로사주 내일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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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4:03:10oO(캡틴의 답레를 보고 상상해버렸다.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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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페로사주 (zDDC0N6doI) 2022. 1. 22. 오전 4:04:35이 와중에 올라온 일상들이 하나같이 읽기 즐거워. 애들람은 귀엽고 제롬의 수난사가 불쌍하지만 1970~80년대 아메리칸 느와르 냄새가 나서 좋아.
애들람주는 잘 자. 푹 자길 빌어. -
387 브리엘 - 아슬란 (UgTTroZFGw) 2022. 1. 22. 오전 4:05:29부드럽게 웃어보이며 내비치는 담백한 어조에 브리엘은 나른한 눈매를 가늘게 뜨고 아슬란을 잠깐 길게 물끄러미 바라봤을 것이다. 싫어하느냐, 싫어하지 않느냐 묻는다면 그렇게 정의해야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아, 그래도 굳이 말하자면 싫어하는 게 맞을지도 모른다. 구리색 눈동자가 예의 다른 곳으로 향했다가 다시 아슬란에게 향한다.
"그 남자는 모르는 게 당연하니까. 내가 괜찮다고 하면 거기에 반박하지 않는 남자거든."
실없는 상대의 말에도 브리엘은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사람을 싫어한다고 해도 최소한의 사회성이 있다보니 대답이 나오는 건 지극히도 당연한 노릇이었다. 시선은 잠시 자신에게 연결되어 있는 것을 바라보다가 아슬란을 다시 봤을 것이다. 정중한 사과에 예민하게 굴 만큼은 아니여서 브리엘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침묵했다.
"처음 저질렀을 때 느꼈기 때문에 불편함 정도는 감수할 수 있어. 기분 탓인지는 모르지만 무거운 거나, 쥐는 힘이 좀 약해졌으니까."
이것은 환상통일지도 모른다. 기분탓이라고 여겨도 좋을만큼. 지속적인 불편함이라면 감내할 수 있는 거니까. 왼손으로 관자놀이를 가만히 누르면서 브리엘은 체념한 것처럼 어깨를 늘어트리고 침대에 있었다. 계속 이어지는 말은 같은 곳을 돌고 있을 뿐이라서 브리엘은 지쳤을지도 모른다. 이럴 바에는 그냥 이대로 있다가 돌아가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어. 말싸움을 하는 것도 지치고. 저쪽은 의사라면 가지고 있을 직업병, 혹은 소명 때문이라도 자신을 보내지 않을테니까.
"이미 건강하지 않은 환자를 왜 그렇게 걱정하는거야? Dr. 직업병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친 참견인것 같은데."
당신의 그 망할 직업병을 이해해. 이해하고 싶지 않아도, 이해하고 마는 것이지만 그래도 굳이 이렇게 물어보고 싶은 이유는 빌어먹을 두통과 빌어먹을 장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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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페로사주 (zDDC0N6doI) 2022. 1. 22. 오전 4:05:31>>383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봐. 아니면 꿈은 높은데 내 손가락이 시궁창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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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전 4:06:42무엇을 상상하는 것이지 부리엘주 호호
지지에요 지지 떽 -
390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4:07:37>>388 핸드폰을 놓고 자자. 페로사주. 페로사는 왈가닥이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분위기 있는 눈나잖아? 홋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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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전 4:08:21부리엘이랑 아슬란 일상 오래가는구먼
저번의 그거 아직도 하는 건가?
역시 의사대 의사라 그런가 할 말이 많겠지 끄덕끄덕 -
392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4:08:33장소의 묘사 때문에 자연스럽게 상상해버리고 말았어. 어쩔 수 없지. 에베베. (고개 설레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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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4:10:36그냥 브리엘이 아, 나 나갈거라고를 시전하고 아슬란은 아 너 환자라고;; 하는 거라서. 막레각을 잡아가고 있으니까 조금 더 이어질 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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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4:11:01잠은 죽어서 자면 된다
라는 희대의 망언을 매일 달고사는 것에 대하여 -
395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전 4:12:11자연스럽게 상상?
재밌게 봐주는 것 같아서 좋군
(ᵒ͈̑ڡᵒ͈̑ ) -
396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4:13:17아스주는 수면을 좀 챙겨야하고.....(흐린시선) 응, 잘 보고 있어. 캡틴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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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전 4:13:21>>393 .oO(자강두천이잖아?)
여기서 아스타로테주의 엔트리가아아아아
어서와라 -
398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전 4:14:22잘 보고 있다고?
꺄아아아아아아 부끄러어어어
다음에는 부리엘주랑 돌려야지 룰루 -
399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4:15:12밤에 안 잘 뿐이지 수면 자체는 충분히 취하고 있읍니다
브리엘주 캡틴 좋은 새벽
브리엘주 답레 쓰려다 잠깐 궁금한게 있는데
브리엘 디저트 취향 좀 -
400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4:17:52oO(게다가 브리엘이 의사였다보니 좀 많이 자강두천이지)
>>398 캡틴에게 예약당했다. 좋아 나중에 시간 맞으면 돌리도록 하자.
>>399 브리엘이 단거 싫어하는데......안단거면 괜찮지 않을까? 담백한 종류의 디저트면 받기는 할듯? -
401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전 4:18:05부리엘은 에이스에 커피 찍어먹는거 좋아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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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전 4:20:54부리엘주에게 예약받았다
와아아아아이 "(ノ*>∀<)ノ -
403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4:21:57>>400 롸져댓 (부빗)(그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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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4:22:22>>401 이거 K국민들이 많이 하는거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날조하지마.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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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4:22:59>>403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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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페로사주 (zDDC0N6doI) 2022. 1. 22. 오전 4:23:30(저번에 안주 이야길 듣고 다음 안주로는 치즈올리브카나페를 생각중인 페로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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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전 4:24:40부리엘 종족 K국민 유력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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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4:29:45>>407 (때림) 날조 그만.
>>406 아 카나페 좋아할거야. 연어올라간 카나페나, 방금 말한 치즈올리브 카나페도. -
409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4:44:12안되겠다
제롬주가 지금 살짝 알콜이 들어간 상태라 정신 못 차리겠네요
내일...제대로 돌리고 오늘은 일찍 들어가 보겠습니다... -
410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4:46:05제롬주 푹 쉬어.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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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4:46:35>>409 비몽사몽 제롬주 커여워 (쑤담) 얼른 자아아아 잘 자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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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전 4:47:39제롬주 자던거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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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아스타로테 - 브리엘 (XhPgZ.mWcM) 2022. 1. 22. 오전 4:53:11문이 열리기까지의 시간은 길었던가. 체감보다는 짧지 않았을까. 무릇 기다림이란 그 끝이 오면 길든 짧든 상관 없는 법이었다. 정확히는 문 너머에서 희미한 인기척이 느껴져 올 때부터 그랬지만.
몇번의 잠금 푸는 소리가 지나고 문이 열렸다. 한낮이라 밝은 밖에 비하면 문 안쪽은 어둡게 보인 것도 같았다. 그래도 열린 문 너머에서 여인에게 고갯짓하는 브리엘의 모습은 잘 보였다. 여인은 저를 흘긋 보는 시선과 마주치자 만면 가득 화사한 미소를 띄우며 인사했다.
"안녕. 이엘."
그리고 선뜻 그 안으로 걸음을 내디뎠다.
브리엘의 차림이 평소와 다소 다른 만큼 뒤를 따라가는 여인의 모습도 사뭇 달랐다. 평상시 화려함의 반의 반 정도일까. 검은색 블라우스에 잿빛 모직 숏팬츠. 비침이 없는 검정 스타킹과 굽 낮은 앵클부츠. 루즈핏의 카키색 야상 자켓. 머리엔 진청, 보라, 검정 삼색 실로 짠 니트모자를 쓰고 한쪽 어깨엔 제법 큼지막한 검은색 숄더백을 멨다. 비유하자면 딱 친구 집에 놀러가는 차림이라고 할까.
금방이라도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를 거 같이 따라가던 여인이 브리엘의 물음에 잠깐 고민했다. 아주 잠깐. 그 새 고개를 살짝 기울이자 니트모자에 달린 폼폼이 달랑, 하고 옆으로 같이 기울었다.
"그냥 주면 모를까 고르라니까 고민되네. 음. 들으니까 마시고 싶고."
중얼거리는 말을 보니 고민의 답은 이미 정해져 있었던 듯 했다. 한쪽으로 기울었던 고개를 슬그머니 반대쪽으로 기울이며 탁한 눈 보다는 보라색이 선명한 눈 쪽으로 브리엘을 바라보았다. 생글생글 웃는 표정은 정말 한결같다는 평 외에는 내릴 만한 게 없었을테지.
"술, 로 하면 당연히 같이 잔 맞대주는 거지?"
작게 따라붙은 웃음소리는 대체 뭐가 그렇게 우스운지 즐거운지 의문이 들게 했을지도. 대답을 한 여인은 브리엘이 스툴을 걸친 소파로 다가갔다. 그 옆에서 서서 고개를 비스듬히 돌리고 바라보며 물었다.
"여기 앉아있으면 돼? 아니면 다른 곳?"
다른 곳, 이라는 말에서 브리엘은 그 말의 의미가 개인실을 뜻 하는 걸 느꼈을 수도 있겠다. 그게 마냥 농담만은 아니라는 것도. 정작 여인은 다른 말 없이 브리엘이 대답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
414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5:00:07앗 아스 옷차림 귀여워........개인실까지 넘보는 아스 퐉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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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5:05:28(개인실 입성을 노리는 퐉스의 눈빛)(꼬리 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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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5:07:27호호호호. 눈빛 무서워. 퐉스야. (쓰다듬) 답레 쓰고 있으니까 천천히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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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전 5:08:31이 새벽쟁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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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5:09:43음. 과자 한봉지 까놓고 냐미하고 있으니까 천천히 써.
왜 부르나 캡틴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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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브리엘 - 아스타로테 (UgTTroZFGw) 2022. 1. 22. 오전 5:20:22화사한 미소와 다르게 그 미소를 마주하는 브리엘의 표정은 무감하고 건조했다. 들어오라던가 하는 말 없이 뒤로 물러나기는 했지만 문을 닫지는 않은 채 자신을 방문한 그녀가 집 안으로 들어와도 별다른 말을 잇대지는 않았다. 이엘 이라는 낯설기 짝이 없는 애칭으로 자신을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에 브리엘은 한쪽 눈썹을 찌푸려보일 뿐, 응접실로 사용하는 거실까지 슬리퍼를 신은 채 가로질러서 걸어간 뒤에 스톨을 소파에 걸쳐 놓을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까 자신이 저 여자랑 친구라고 부를만한 사이였던가. 잠깐 봤던 그녀의 옷차림을 잠시 떠올렸던 브리엘은 어깨 위를 감싸고 있던 스톨이 흘러내리는 걸 신경도 쓰지 않고 관자놀이를 문지른 뒤에 얼굴을 손바닥으로 싸쥐듯 감싸며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꼭 이 도시에 어울리지도 않는 애들 장난이라도 하자는 것 같잖아. 지금. 단언하건데 브리엘은 아스타로테라는 여자를 불편하게 여기고 있었다. 소파에 스톨을 걸쳐두기 전, 브리엘은 테이블 위에 놓인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아스피린과 반쯤 비워진 물잔, 책갈피가 끼워져 있는 책 한권을 한켠으로 정리하다가 자신을 보는 그녀의 시선을 비스듬히 바라봤다.
"어제 마시던 럼이 있으니까 그걸로 할게."
한결같은 웃음을 지어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브리엘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다른 곳으로 향했고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답문했다. 브리엘은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 걸음을 멈춰서 상체만 그녀가 서있는 쪽으로 움직여서 그녀를 비스듬한 시선으로 응시했을 것이다. 나른한 눈매 속의 구리색 눈동자가 그녀를 잠깐 살피듯 움직였지만 곧이어 떨어졌다. 브리엘은 한손으로 목티의 한쪽을 문지른다.
"내가 당신한테 여기 말고 다른 곳으로 안내할 이유는 없다고 봐. 거기 앉아. 금방 가져올거니까."
조용한 목소리로 대꾸하고 브리엘은 주방으로 향하더니 크리스탈 잔 두개에 얼음을 담는 소리만 들리도록 침묵하고 있었다. -
420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5:21:15왜 불러, 캡틴.
답레가 생각보다 오래 안걸렸다. -
421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5:24:56명경지수 브리엘과 난장판 치려는 퐉스 아스의 조합이로구나
잏잏 즐겁다 -
422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5:26:17난장판 치려는 생각이였냐구.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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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5:27:09원래 잔잔한 수면은 건드리고 싶어지는 법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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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5:29:32아, 그 마음은 잘 알것 같아. 너무 심하게 괴롭히지는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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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5:31:57보들보들하게 괴롭혀 줄 예정이지롱 잏잏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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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아스타로테 - 브리엘 (XhPgZ.mWcM) 2022. 1. 22. 오전 5:51:43인사할 때 한번. 들어와서 또 한번. 무슨 횟수인가 하면 브리엘이 여인을 달가워하지 않는 걸 보여주는 행동의 횟수였다. 저렇게 대놓고 표현하기도 참 힘들텐데. 어려운 걸 되려 아무렇지 않게 해버리면서 간단하고 쉬운 건 못 하는 사람. 여인이 봐 온 브리엘은 그런 사람이었다. 쉽고 편한 길을 놔두고 스스로 가시밭길을 걸어가는 사람이라고.
브리엘이 여인에게 그런 태도를 보이던 말던 여인 역시 자기 페이스를 유지했다. 원래도 그랬지만 브리엘의 앞에선 좀 더 신경 써서 내보인달까. 지금처럼 웃는 얼굴을 하는 것도 그 일환이었다. 소파의 옆에 서서 테이블을 정리하는 브리엘을 바라보다 시선이 오자 그대로 마주해주었다. 전날 마시던 럼이 있다는 대답에서 어제도 한잔 하고 잤구나를 유추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음. 부탁해."
그리고 이어진 말에 고개만이 아니라 상체를 돌려 여인을 보는 행동에 키득 하고 웃어버렸다. 너무 빤히 보이잖아 라는 생각이 퍼뜩 떠오르니 웃음이 새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일하러 온 것도 아닌데. 섭하긴."
말보다 시선이 먼저 떨어지는 것도 여전하네. 라는 말은 입 속으로 삼켰다. 거기까지 내뱉었다간 오자마자 쫓겨날 수도 있었다. 그럼 안 되지. 이번만큼은 말을 아끼기로 하며 여인은 얌전히 소파에 앉았다. 옆에 숄더백을 내려놓고 자켓을 벗어 반 접어 숄더백 위에 내려놓으려다가, 막 생각난 사실 하나를 인지했다. 곧 소파에 앉은 채로 고개를 빼고서 적막을 깨는 목소리를 울렸다.
"안주할 거 있으니까- 술만 들고 얼른 와아-"
째짐도 긁힘도 없이 맑은 목소리가 제법 크게 실내를 울렸을지도 모르겠다. 여인은 부엌에는 들리지 않게 키득거리며 숄더백을 무릎에 올렸다. 그리고 입구를 열어 중간 크기의 종이봉투를 꺼내 테이블에 올렸다. 그 밑에 있던 것도.
얼마 뒤 브리엘이 돌아왔을 때는 제일 먼저 소파 등받이 위로 솟은 두 개의 작고 검은 뿔 같은게 보였을 터였다. 딱딱한 뿔이라기엔 보슬보슬해 보이고 어쩐지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 무언가를 연상시키는. 대놓고 이질적인 그것의 정체를 알게 되는 건 여인을 정면으로 마주한 후였지 않을까. -
427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5:58:42(깨버림)
어으...아으... -
428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5:59:53>>427 (랜선 담요)(토닥) 더 자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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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6:01:35>>428 잉잉 싫어요..(부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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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제롬주 (vln2DH8fzU) 2022. 1. 22. 오전 6:04:34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보내며 손가락을 하나 하나 접어 가다 보니. 다 접은 손에 무언가 잡혔다. 함께 한 시간이 엮은 실 한 가닥이었다.
자고 일어나니 생각난 건데 이 문장이 너무 좋았어요. 딱 5년이라는 시간에 맞게 손가락을 접다보면 정말로 줄을 잡고 있는 손 모양새가 되는데 이런 표현을 떠올리신게 너무 신기하구...대단하구... 아스주 표현력 장난 아니다라는 생각을 아까 했었는데 말하는것 잊었다
글고 이런말 해도 되는진 잘 모르겠지만
아스랑 제롬이 어찌보면 키잡이 아닌지(????) -
431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6:09:53>>429 어정쩡하게 자면 머리 아플텐데. (꼬옥) 좀만 깨어있다가 졸려지면 더 자. 그럼.
별거 아닌 걸로 그런 평을 들으니 쑥스러운데. 음. 제롬이랑 돌린 일상에 푹 빠져 있었으니까 그런 표현이 가능했다고 생각해. 나름 공들인 것도 있고.
쉿 그건 말하면 안됏 -
432 제롬주 (w.yeobHguc) 2022. 1. 22. 오전 6:14:23>>431 으응 괜찮아요 머리 아픈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꼬옥)(부비쟉) 네에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아스주 대단해.. 필력 대단해...
아무리 생각해도 아스주가 쩌는게 아닐까요 요망한 아스 굴릴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읍읍
벨라랑 제롬이...이렇게 생각하니 정말 오래 알고지낸 사이다 싶고 -
433 브리엘 - 아스타로테 (UgTTroZFGw) 2022. 1. 22. 오전 6:18:50크리스탈 잔 두개에 얼응을 넣던 브리엘은 잠시 주방의 테이블을 양손으로 짚은 뒤에 나른하게 내리깔고 있던 구리색 눈동자로 아스타로테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자신의 집에 누군가가 있는 게 이상한 건 아니었다. 거래를 하기는 해야하는 게 그 양이 적던가, 마땅히 만나야할 장소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약속을 잡아서 집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상할 건 없었다. 다만, 그래. 아예 대놓고 놀러오겠다는 이유로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은 없었다. 일에 관련되지 않은 이상 브리엘은 자신의 집, 그러니까 응접실을 내주는 경우가 없었다.
사실 그녀의 방문도 거절하려고 했지만 그걸 끝까지 거절하기에 브리엘은 그녀의 성격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거절할 수는 없었다. 그녀가 방문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머리가 아픈 것 같아서, 테이블을 짚고 있던 손에 힘을 줬다가 금새 풀어버린다. 힘을 줬어도 금방 풀려버렸겠지만. 반병정도 남은 럼주와 얼음을 담은 잔 두개를 양손에 들고 소파로 다시 걸어온 브리엘은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소파로 돌아왔을 때 작고 검은 뿔이 보이기는 했지만 그다지 그런 것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이번에는 또 뭘로 날 골려먹을 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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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6:19:06>>432 그럼 다행이고. (쓰담쓰담) 고맙긴. 당연한 걸.
그렇게 띄워줘도 뭐 안 나온다? ㅎㅎ 내가 보기엔 나 빼고 다 금손인 걸. 나는 어영부영 그럴싸하게 써내는게 고작이야.
5년이면 짧은 시간은 아니지. 그래도 제롬이 남자로 보이기 시작한 건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을 듯 싶고.
여담이지만 그 문구를 쓸 때 했던 생각이 아스의 진심은 제롬과 함께 한 시간이 만들어낸 감정이라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는 거야. 오너적으로는 내적 친밀감이었지만. -
435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6:19:50oO(나는 신경쓰지 말고 꽁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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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6:20:56하앗 브리엘 매정해 관심도 안줘
>>435 왜잉 브리엘주 쓰담도 받을거야잉 (부빗) -
437 제롬주 (w.yeobHguc) 2022. 1. 22. 오전 6:24:56>>434 에헤헤헤헤(고롱로롱)
제 시선에서도 저 빼고 다 금손이라는 느낌이지만요... 진짜로 그런 것 같기도 하구. 아스주는 진짜배기 글 쓰는 느낌이고..
어느 순간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클리셰 매우 좋아한다 맛있다(?) 시기상으로는 1~2년 쯤 되지 않을까요? 키도 그렇고 쑥 커버린게 이 쯤일테니
ㅎㅎㅎㅎㅎ 제롬주도 그런 생각을 했어요. 두 사람의 감정은 그 긴 시간동안 쌓인 호감이 이제와서 터진 거다... 라는 느낌이라고. 사실 둘 다 오너가 공략당한 점도 크니까요(?)
>>435 (볼냠) -
438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6:25:12브리엘은 원래 저런 성질머리인걸. 홋홋.
저런, 내 쓰다듬까지 받으면 너무 욕심쟁이인걸. -
439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6:25:57>>437 난 먹는게 아냐. 이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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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6:31:39>>437 어허 올려치기 그만둬 진짜 아무것도 안 나와 나올 것도 안 나오게 된다(?)
음 맞아. 키 훌쩍 커서 눈높이 차이 날 쯤부터 조금씩 그랬겠지. 근데 이제 그 과거사 때문에 계속 아닌 척? 했던거고.
ㅋㅋㅋ 급발진은 무서운거야...
>>438 (그러시군요 짤)(퐉스력 최대치로 올림)
난 원래 욕심쟁이야. 그러니 사양 않고 덤비겠다. (주둥이 꾸욱꾸욱) -
441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6:40:49>>440 아니 퐉스력을 왜 올리시는거죠? 그나저나 얼마나 세게 덤비려고. 정말.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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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6:48:36>>441 음. 교통사고급? ㅋㅋ 농담이지만. (그륵그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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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6:53:22>>442 교통사고급 퐉스력은 제롬을 위해서 아껴둬야지. (턱긁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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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6:55:48>>443 아 괜찮읍니다 아스의 퐉스력은 일괄이 아니라 개인별이라서(?) 브리엘 몫은 충분하답니다 ㅎㅎ (그릉)(흐물렁)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써올게 넘 추워서 이불 들어와써 -
445 브리엘주 (UgTTroZFGw) 2022. 1. 22. 오전 6:58:53천천히 써줘. 푹 자고. 왜 개인별 퐉스력이죠. (흐린시선) 잘자.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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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전 7:02:43(자기 전 부빗타임)(빙글빙글) 그래야 브리엘한테도 맘껏 치댈 테니까 잏잏
브리엘주도 잘 자구 이따 봐. -
447 시안주 (Ksj7terNKw) 2022. 1. 22. 오전 7:57:01아스주 잘 자.
다들 좋은 주말 될 수 있길 바라. 흑흑.. -
448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전 8:02:18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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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전 8:22:43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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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피피 - 시안 (FVItFdua3.) 2022. 1. 22. 오전 8:47:54"나중에 한번 내가 만든 걸로 가져와 볼게."
입발린 소리는 참 잘한다. 아마 집에 가서 그라탕 레시피를 검색하는 둥 마는 둥 하다 푹 쓰러져 자버릴 것이 뻔하다. 아마 그라탕을 직접 해주게 된다면, 그건 '직접 만든' 그라탕이 무언가의 핑계로 대기에 적절한 때일 것이 틀림없다. 이웃이 거래처면 이런 것이 편하다. 시선을 교란시키기 쉽다.
"분석하는 건 나쁜 버릇인데.."
눈 가리고 아웅해줘, 농담처럼 말하며 웃었다.
"당신도 알다시피 나도 어느 정도 숨겨야 하는 일들이 있어서."
시안이 가리킨 약품 이름을 보고 표정이 어두워졌다. 아, 이건 꼭 필요한데. 어쩌지. 흔적을 숨기는 데에 저것만큼 편한 게 또 없다.
"언제쯤 들어오는데? 저거 없으면 좀 곤란해서..."
뒷목을 긁적였다.
"추가 금액은 얼마든지 낼게." -
451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전 9:26:07(시체) 왜, 못자고 있는가....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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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전 9:30:48브롈주 빠른 코코넨네 기원합니다~
따뜻한 우유 한잔, 뜨거운 샤워나 목욕이 도움이 될지도 몰라~
나는 오늘두 출근~ ^~^)/ 다들 쫀아~ -
453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전 9:34:54샤워라도 해야지. 페퍼주 오늘 화이팅이야. 휴일 근무 힘들텐데.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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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전 9:39:59다들 안녕~~ 펲펖주핖핖주브롈주 안녕~~
브브브는 낸내~~
펲펖주는 휴일근무 화이팅~ 살아서 돌아오거라~ -
455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전 9:43:45쥬주 안녕. 푹 쉬었어? 낸내하기 전에 이불 속을 나가서 샤워하는 게 문제인데.....(밍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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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시안주 (LdPYEtTF6o) 2022. 1. 22. 오전 10:15:32페퍼주도 주말 근무구나. 동지여 화이팅이네..
점심 이후에 좀 덜 바쁠 거라. 답레는 그때 가져올게.
그리고 브리엘주는 후딱 씻고 자자. (망치_이모지) -
457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전 10:19:15>>455 아아, 그렇다~ 푹 잔것이다~ 밍기적 귀여워~~ 쓰담쓰담~
샤워하고 자야지~ 코오코오~
시안주도 주말근무라니 흑흑, 참치를 자유롭게 하소서~~ 망치 무서어~ -
458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전 10:25:10망치 무서워. 아이고 난.
시안주도 주말 근무 힘내길 바랄게.
랜선이여도 쓰다듬은 좋네. 땡큐쎄쎼. -
459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전 10:32:28고럼~ 현실쓰담만큼은 아니지만 랜선쓰담도 좋은 효과를 준다고 그랬다~~ 하하~ 귀여운 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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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스텔라주 (xk5FAsSr0Q) 2022. 1. 22. 오전 10:37:10에 -
오늘 토요일인데 -
오늘 주말인데 -
나 왜 출근해....? 에...? -
461 리스주 (0jRAHMAQhc) 2022. 1. 22. 오전 11:05:23나도 출근하고 있다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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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전 11:10:38흑흑, 다들 출근맨이야~
그도 그럴게 요즘은 주5일제 어지간해선 찾기 힘들잖아~ 킹쩔수 없지 뭐~ 다들 살아서 돌아오기~ 쓰담쓰담이야~~ -
463 리스주 (0jRAHMAQhc) 2022. 1. 22. 오전 11:26:25쥬주도 힘내라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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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가현주 (0wPJ2H8Mto) 2022. 1. 22. 오전 11:41:20다들 화이팅~
가현주도 저녁 즈음에 돌아오겠다 -
465 에만주 (Vmy2GFULk6) 2022. 1. 22. 오후 12:20:07(고속버스 안에서 영혼이 털린 사람) 주말의 자유란 과분한 사치지..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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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페퍼 - 하웰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2:20:32"그런 관점도 있겠지."
하지만 나이프를 잘 다뤄서 좋은 점이 도대체 무엇이 있단 말인가? 감자를 잘 써는 것? 그저 그것이 인간의 목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더 이상은.
어째서인지 핸들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라텍스 고무가 서로 비틀리면서 마찰하는 소리가 나직이 울린다.
어찌되었건, 오늘은 그저 마시고 즐길 뿐이다. 모든 괴로움은 잠시 제쳐두고서.
"그럼, 주문은 멋대로 해보도록 하지."
하웰을 안쪽 테이블로 안내한다. 곧이어 다가온 웨이터에게 메뉴를 빠르게 골라 읊어준다.
머잖아 두 사람의 앞에 나온 것은 식전빵과 아뮈즈부슈다. 포근한 식감의 위트브레드는 갓 나와 고소한 향을 풍김과 동시에 따끈따끈하게 김이 피어오른다. 아뮈즈부슈는 한입 크기의 연성 염소젖 치즈 위로 분자요리 처리를 거친 토마토가 올라와있다. 토마토는 빨갛고 약간 투명한 것이, 언뜻 보기에는 날치알로 착각할 수도 있을법 하다. 한편 그 위에는 또 차이브 꽃잎이 낱낱이 올려져있다. 입에 머금을 적에 향긋함을 더해줄 것이다.
식전주로 나온 것은 피노 셰리, 그 중에서도 옅은 베이지색을 띤 것이다. 브랜디가 첨가되어 드라이함이 더해졌다. 첫 향은 사과향에, 끝 향은 희미한 견과류향이 느껴질 것이다. 약간의 쌉쌀함이 더욱 식욕을 돋군다.
"…그래서, 사업은 좀 잘 되던가?"
그는 식기를 들기 전, 조용히 묵례하듯 짧게 기도하고는 말했다.
"그냥, 뭐. 별 볼일없는 서푼짜리 호기심이라네." -
467 리스주 (0jRAHMAQhc) 2022. 1. 22. 오후 12:21:07가현주는 잘 다녀와!
에만주는 일 끝나면 좀 쉬고 ㅋㅋ -
468 진주 (hEEhzR9XeQ) 2022. 1. 22. 오후 1:24:13하????????????????오늘 토요일인데 <출근>????????????
시켜주세요 제발... 자택경비원은 더 이상 싫어요옷 알바처에 이력서를 보냈는데 왜 봐주질 않는거야
갱신😢 -
469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1:59:16(다들 파이팅의 쓰담쓰담)
대체 몇시간을 잔 거지... 거의 12시간 잔 것 같은데...
갱신함다... -
470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후 2:06:54부에에에에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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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2:08:24호잉... 출근만이 안식처인것 ^ㅅ^
리프레시의 갱신을 해보겠습니다. 제롬주 진주 하이~~ -
472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2:09:15캡틴 페퍼주 하이하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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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2:17:28쓰담 받아버렸지 뭐야~ 맞쓰담으로 응수한다~~ 선장님 하이~ ah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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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후 2:18:04페퍼주 어서와라
제롬주도 안녕이다아아아 (꿈틀이) -
475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2:21:33Ahoy~!
뭔가 손 아래에서 꿈틀거리고 있어(?) -
476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후 2:30:19.oO(선장이 뭔가 했더니 나였구나?)
Ahoy~~~~~~ 출항~~~~~
어둠의 생명력이 느껴지는가 제롬주여 (꿈틀꿈틀) -
477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2:35:16마침 강조 컬러링도 딱 센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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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후 2:39:27그것은 아니다
이 컬러링은 이몸의 트레이드마크랑 말이다아아아악
정확히는
그렇게하려고 합니다
데헤페로 (ᵒ͈̑ڡᵒ͈̑ )
어서와라 쥬쥬여 -
479 리스주 (0jRAHMAQhc) 2022. 1. 22. 오후 2:50:42다들 어서오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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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3:02:53아무튼 안녕 다들~
안녕 캡틴이랑 리스주도~~ -
481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후 3:07:23리스주도 어서오거라
안녕 캡틴 안녕 쥬쥬 안녕 리스주 -
482 피피주 (FVItFdua3.) 2022. 1. 22. 오후 3:08:48그러고보니 진주가 새로 왔군
반갑습니다 -
483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3:13:46머?? 그 사이에 또 누군가 왔다구?? 왓?? 홧?? (시트스레 달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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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후 3:18:37예리하군 삐삐주 후후
그렇다 그 사이에 신입인 진주가 오고 만 것이다
캡틴의 아성을 가볍게 뛰어넘는 혼돈의 소유자지
다들 시트를 확인하도록 아직은 짧지만 -
485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3:31:27진이 광학미채를 사용하면 진미채가 되는걸까? ?_? 다시봐도 지극히 단순하고 알기쉬운 캐 설정인것이야~ 우리 미시마는 비설같은거 없는 행복한 과거를 가진 아이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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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제롬 - 무라사키 (7KgpIKZHgg) 2022. 1. 22. 오후 3:44:44주먹이 날아오자 의식이 순간 점멸했다. 기절했나? 고통은 항상 뒤늦게 찾아온다. 지랄맞게 아프다.
"끄...으으으..."
맞으면서 입 안쪽이 찢어졌는지 입에서도 피가 흘러나온다. 맞은 부위보다도, 옆의 새가면 녀석이 거슬린다. 어찌보면 저게 더 고문이다. 아니, 일부러 고문용으로 저녀석을 데려온 건가?
모른다. 눈 앞이 흐리다. 귓가에서는 삐- 하는 이명이 울렸다. 말가면 녀석이 뭐라고 하는지도 잘 들리지 않았다. 간헐적으로 들려오는 쥐소리. 찍찍. 이 방 안에서는 저 둔기보다 혹시 모르는 세균이 더 위험하다, 패혈증으로 먼저 죽을지도 모르겠군. 그는 속으로 자조적인 농담을 던졌다. 아무도 답해주는 사람은 없다. 이곳은 밀실이었으니.
제롬 발렌타인. 그는 말 가면을 쓴 남성의 이야기를 듣고는 피식 웃음을 흘렸다. 그 말이 맞다. 자신이 800위권으로 올라오며, 그는 이런 상황을 숱하게 겪어왔다. 그때마다 그는 같은 선택을 했다. 정보를 알려주고 목숨을 대가로 받아내었다.
말가면의 말이 맞다. 자신이 여기 앉아있을 이유는 없다. 그런데, 어째서일까. 연민? 동정? 아니면 우정과 같은 갖잖은 말? 언제부터 그런걸 신경썼다고. 단순한 반골 기질로 치부하기에는 자신의 행동이 스스로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수조에는 희멀건 액체가 들어있다. 시멘트인가? 덜컹. 덜컹. 쥐때의 발소리가 시끄럽다. 제롬은 말가면의 말에, 피식 웃음을 터트린다. 웃음은 커진다. 이 상황이 즐거운 것은 아니었다. 다만 우스울 뿐이었다. 그 어린 애 하나 친구해준답시고 이런 꼴이 된 자신이. 그리고, 병신같은 꼴을 하고선 시간낭비나 하고있는 모습이.
"...너희들이 모르는 거, 한가지 가르쳐줄까."
실실 웃는 웃음을 기분나쁘다. 제롬은 그것을 알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상대를 자극해봤자 좋을 것이 없건만. 조절할 수가 없다. 머리를 한대 맞자 예전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도 자신은 이렇게 웃고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처럼 온 몸에 상처가 있고, 피가 흘러 바닥이 흥건하고, 전신이 고통으로 욱신거리는. 그땐 그게 내 즐거움이었다. 피에서 올라오는 철냄새, 축축하고 더운 공기, 갈라지고 뭉개진 피부의 세포 하나하나를 자극하는 듯한 날카로운 충격.
사람들은 흔히 광인에 대한 오해를 가지고 있다. 시끄럽고, 횡설수설한. 그것 역시 광인이나 그것만이 광인은 아니다. 광인의 기준이란 정상적이지 않은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나온다. 헛것을 본다거나, 들린다고 말하거나,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 자신을 좋아한다 믿거나,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생각하거나, 모든 사람이 자신만을 싫어한다고 생각하거나. 이러나 저러나 결국 그것들은 환상이다. 환상을 믿는 사람들을 흔히 광인이라 부른다. 자기파괴적인 환상 역시 마찬가지다. 실제로는 괴로워하고 눈믈을 흘릴 법한 상황에서 자신은 기쁘다고, 즐겁다고 하는 환상을 믿는 사람들. 그것을 당연하다고 믿는 사람들 역시 광인이다. 그리고, 나는 그런 종류의 광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묻어두었던 과거는 한순간에 역치에 도달하여 뇌리 깊숙한 곳에서 터져나왔다. 몸 전체를 울리던 자극은 과거가 터져나오자 순식간에 과거의 것으로 변모한다.
"나는 사실, 죽는게 그리 무고섭지 않아. 내가 무서워하는 것은 한가지, 고독 속에서 죽는 것. 곁을 지켜주는 사람 하나 없이 쓸쓸하게 죽고, 아무도 내 죽음을 알지 못해 결국 부패하고 나서야 알아챈 누군가에 의해 청소부들에게 수거당하는 최후. 그것뿐이야."
말가면의 무기질적인 눈을 바라보았다. 제롬의 눈에는 활기가 돌았다. 그렇게 고통받았음에도 뭐가 그리 즐거운 것인지.
"내가 이전에도 남을 팔아 목숨을 유지한 것은... 단순히 그 남이 내 임종을 지켜줄 사람이 아닌 무가치한 사람이었으니까. 그런 무가치한 타인을 위해 목숨을 버릴 생각은 없지만, 그녀석은 조금 다르지."
그가 이빨을 드러내며 미소지었다. 입 안이 피로 범벅되어있다. 그의 눈꼬리가 휜다.
"미안하네, 친구. 나는 너희들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입을 열지 않을거야. 시멘트를 먹인다고 협박하면 겁먹을 줄 알았어? 그거 참 유감이야. 네 기대를 배신해서 말이야. 내 임종을 지킬 친구를 위해서라면 난 기쁘게 죽을 생각이 있다. 이제 알겠냐? 너희들은 그 병신같은 꼴 하고 헛수고나 한 거라고."
웃음 섞인 말 뒤로 쿵쿵대는 소리가 울린다. 덜컹거리는 소리가 밀실을 가득 채웠다.
쥐떼가 지나가는 것일까. -
487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후 3:48:04이케멘 제로미가 떴다는 스레가 바로 이곳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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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진주 (YGZf2Rzgoo) 2022. 1. 22. 오후 3:50:41>>485 알기 어려운 장황함보단 한눈에 알아보는 게 제일!!!!!!!!!!!!!! 그렇게 배웠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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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3:50:57이케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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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진주 (YGZf2Rzgoo) 2022. 1. 22. 오후 3:51:18자택 경비를 하는동안 여러 사람이 왔네 안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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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3:51:23>>488 옳다(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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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후 3:53:23오오 진주가 왔나
어서와라 자택경비 수고가 많소 -
493 리스주 (0jRAHMAQhc) 2022. 1. 22. 오후 4:10:18진주 안녕 바다가 생각나는 이름이네 난 리스주라고해!
잘 부탁한다구 -
494 피피주 (u0MnnmXj7Q) 2022. 1. 22. 오후 4:14:40수박씨뱉듯 인성뱉는.. 시체팔이 겸 돌팔이의사 오너입니다 잘부탁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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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4:17:20가끔 자신이 바게트빵이라고 생각하곤 하는 현직 특수청소 전문가 전직 마약제조업자인 페퍼의 오너입니두~ 요로시꾸~
오늘은 퇴요일이라 일찍 퇴근했어~ 짱신나~ -
496 페로사주 (qnwFSSUBPs) 2022. 1. 22. 오후 4:38:43좋은 오후들 보내고 있나 보군 (청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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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4:40:16제롬이..저렇게 다쳐놓고 또 아무말도 안 해주겠지...좋은 오해의 시작이 되겠군..
다들 좋은 오후. -
498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4:46:31페로사주 아스주 어서오세요~~~
고문 흔적을 보고 아스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 -
499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5:03:38다들 안녕이야~~ 진주도 안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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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5:09:06쥬하~ 쥬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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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5:09:35>>498 복잡하지. 걱정도 되고 어쩌다 그런건지 묻고 싶기도 하고. 진짜 할 말은 너무 많은데 제롬이 말 안 해줄거라고 못 박았으니. 다 그냥 속으로 삼키기만 하고 있겠지. 나도 내 일에 대해서 다 말해주는 것도 아닌데 내가 뭐라고 쟤 일에 그렇게까지 참견할까, 하고. 일의 영역이니까 침범하지 말자고 오지게 자기 합리화 하면서 제롬이 안 오는 날은 밤새 술 마시고 그럴 걸.
쥬주도 안녕. -
502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5:16:39귀 여 워~ 다 와랄랄라 해버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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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5:17:53>>501 (반응이 너무 맛있는데 마음 아프다...)
제롬이는 자기 일 때문에 아스가 신경쓰이거나 걱정하지 않았으면 해서 말을 안 하는 거지만... 이런 모습을 보게 된다면 그냥 말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모습을 보기 전에는 아스에게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봐도 대답해주지 않을테니 아마 눈치채기 어렵지 않을까...
역시 페로사랑 3인일상을 해야(?) -
504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5:18:09(쥬 볼 와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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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5: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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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5:26:35>>502 (와랄랄라 당해버림)(축축)
>>503 하하 앞에서 티 낼까 보냐 절대 안 내지
제롬이.. 하렘남주에 나쁜 남자 속성까지 갖췄다니 이 무슨 완전체인가. -
507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5:28:40축축한 로테주 귀여워~~
나쁜남자 + 하렘남주 = 사기캐~ -
508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5:28:57>>505 엣(날아감)
쥬쥬...크리퍼였나.....(사망)
>>506 크아아아아악 크아아ㅏ아악
이렇게 또다른 오해 상황을 만들어내시는 건가...
그나저나 아스주가 뭔가 날조하고 계시잖아요 ㅋㅋㅋㅋㅋㅋ 멈춰...!! -
509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5:29:13오늘따라 어장이 조용하네. (졸려)
다들 안녕. 좋은 오후네. 휴일 잘 보내고 있니? -
510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5:30:38하렘남주+나쁜남자면 쓰레기가 되어버린다! 멈춰!
>>509 브리엘주 좋은 휴일~~(이불 덮어드림) -
511 이리스🐈⬛주 (jGumDfDteM) 2022. 1. 22. 오후 5:31:12이리스 : 제롬 네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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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5:31:59>>511 제롬: 오해야(진실)
냥하로~ 냥하로~~ -
513 이리스🐈⬛주 (jGumDfDteM) 2022. 1. 22. 오후 5:34:01냥하로
아스 주변은 오해가 가득.... -
514 페로사주 (qnwFSSUBPs) 2022. 1. 22. 오후 5:34:23(정신을 차려보니 페로사 관점에서 제롬에게 하는 잔소리를 수백 자 정도 쓰고 있었다)
(아 청소하자) -
515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5:36:33>>513 아스랑 이리스... 열심히 관전하고 있어요...
>>514 페로사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은 다음 일상을 위해 아끼자구요(쓰담) -
516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5:39:22"너무하네. 누가 들으면 내가 이엘을 골려먹기만 하는 사람인 줄 알겠어."
돌아오자마자 날 선 반응부터 보이는 브리엘에게 여인이 짐짓 서운한 목소리를 자아내었다. 그 말과 함께 여인의 머리 위에서 무언가 축 쳐졌다. 니트모자가 내려앉았다기엔 어딘가 생동감 있는 움직임이었다. 어느 동물의 일부 같이. 정말 리얼하게 움직이는 검푸른색 여우귀 한 쌍이 여인의 머리 위로 솟아있었다.
"오늘은 정말로 그냥 놀러 온 것 뿐이야. 연락에도 그렇게 보냈었잖아."
금새 서운함이 사라지고 평상시와 같은 목소리 톤으로 돌아온 여인을 따라 쳐졌던 여우 귀도 위로 쫑긋 세워졌다. 그리고 허리춤에서도 길고 탐스런 꼬리 한 가닥이 늘어져서 귀와 박자를 맞추듯 끝을 까딱거렸다. 분명 그런 치장품이겠지만 띠와 연결고리를 옷과 머리카락으로 교묘하게 가려서 마치 진짜인 듯한 모습이었다. 니트모자와 자켓으로 가리고 있던 귀와 꼬리를 드러낸 것 같다고 할까. 생긋 웃는 얼굴이 그것들과 어울려 더욱 여우 느낌을 자아내고 있었다.
"일단 잔부터 채워 볼까."
여인은 태연하게 중얼거리며 손수 럼의 병을 들었다. 남은 양을 가늠하듯이 가볍게 흔들어보고 뚜껑을 열어 두 잔을 각각 반씩 채웠다. 닫은 병을 내려놓고 한 손에 잔 하나를 들고서 브리엘을 바라보았다. 고개의 움직임을 따라 여우 귀가 살짝 뒤로 들리듯 움직였다.
"낮이니까 달리자곤 안 하겠지만. 짠 정도는 해주면 좋겠는데."
애초에 여인이 달리자고 해서 브리엘이 어울려 준다는 보장이 없건만. 그리 말하고 잔을 드는 행동이 참 뻔뻔스럽기도 했다. 의중을 따라 쫑긋살랑 움직이는 귀와 꼬리가 있으니 더욱. -
517 쥬주 (pH6QUIhEIc) 2022. 1. 22. 오후 5:39:52그럼 제롬이 슈레기야? (?) 아닌데에?
브브브부부부부죽 이리스냥냥냥냥냥주 안녕녕녕녕~~
페로사주도 귀여워~~ -
518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5:40:05으음 아스타로테...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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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페로사주 (qnwFSSUBPs) 2022. 1. 22. 오후 5:40:13아스가 원래 오해를 좀 잘 사는 타입이기도 하고 말이지. 본인이 오해를 의도적으로 악세서리나 화장처럼 사용하는 경향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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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5:40:35아 나메 실수 아
원래 인간관계에 오해는 빠질 수 없는 요소인거야
아스는 그걸 다 몰고 다녀서 문제지 (아스 : 네가 만들었잖아) -
521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5:40:59퐉스가 리얼 퐉스였다. (이불에 둘둘 말려서 이마파바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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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페로사주 (qnwFSSUBPs) 2022. 1. 22. 오후 5:41:21저것 봐 여우면서 사람인척하는 저 요망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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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5:42:24>>519 으윽 팩폭 멈춰 (다진 순살이 되어버림)
저번에 했던 여우귀 공약 지켰을 뿐이라구 -
524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5:42:26>>517 제롬이는 슈레기가 맞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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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5:43:11>>523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엎드려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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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5:43:20집.. 집이다... 히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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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이리스🐈⬛주 (jGumDfDteM) 2022. 1. 22. 오후 5:43:24아스한테 반항(?) 하는 사춘기 이리스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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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이리스🐈⬛주 (jGumDfDteM) 2022. 1. 22. 오후 5:43:38스 하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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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5:44:39사실 빌드업은 전 답레의 옷 묘사할때부터 였고 하하
스텔라주 어서와 -
530 페로사주 (qnwFSSUBPs) 2022. 1. 22. 오후 5:45:24매지컬☆좋은저녁이야 스텔라주. 많이 지쳐보이네. 얼른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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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5:46:05다..다들.. 매지컬..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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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에만주 (Vmy2GFULk6) 2022. 1. 22. 오후 5:4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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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5:49:20매지컬☆안녕이에요 스텔라주!
에만주도 어서오세요! -
534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5:50:04에만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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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페로사주 (qnwFSSUBPs) 2022. 1. 22. 오후 5:52:39에만주도 고생했어... (꼬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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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이리스🐈⬛주 (jGumDfDteM) 2022. 1. 22. 오후 5:53:39에만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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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5:55:15에만주 어스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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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에만주 (Vmy2GFULk6) 2022. 1. 22. 오후 5:55:39안녕..;0;.. 멀미가 너무 심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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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5:56:04멀미...힘내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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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에만주 (Vmy2GFULk6) 2022. 1. 22. 오후 5:57:28우우.. 아무래도 바다냄새 때문인 것 같아.. ㅇ<-< 바깥 공기 쐬면 나아지겠지..? 어림도 없었다.. 바로 바다냄새에 조져지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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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5:58:16바다...?
일단 멀미약 사드시구...귀미테 붙이시구.. -
542 쥬주 (pH6QUIhEIc) 2022. 1. 22. 오후 5:59:01다들 안녕~
흑흑, 에만주가 죽어가고 있어~ 멀미야 사라져라~ -
543 에만주 (Vmy2GFULk6) 2022. 1. 22. 오후 6:00:00김에만주는.. 동해에 끌려왔다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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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브리엘 - 아스타로테 (4iqcyFqQaQ) 2022. 1. 22. 오후 6:01:02하, 어이없다는 헛웃음이 얄팍한 입술 사이를 비집고 새어나왔다. 아스타로테의 반대편 소파에 앉은 브리엘은 한쪽 다리를 꼬면서 그제서야 제대로 아스타로테를 바라볼 수 있었다. 낯설기 짝이 없는 애칭을 듣는 것도, 진짜마냥 움직이는 여우 귀를 보는 것도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을 골려먹을 생각이 만만인 것 같은데 뻔뻔하기도 하지. 턱을 괴기에는 앉아있는 위치가 애매해서 팔짱을 낀 채로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귀를 보던 브리엘은 팔짱을 끼고 있던 팔을 풀어서 한손으로 얼굴 한편을 가리듯 감쌌다. 저건 또 뭐하자는 거야. 지금.
"그러니까 당신이랑 내가 그정도로 친했는지 묻고 싶은데. 싫다고 우겨도 당신 고집을 이길 방도가 없어서 허락한 것 뿐이지만 나는 당신이 나랑 친하다고 생각 못하겠거든."
브리엘로서는 그녀가 저런 모습으로 찾아온 게 이해가 안되는 건 지극히 당연했다. 굳이 왜 저렇게 하고 온건지 모르겠다는 쪽에 가까웠다. 치장품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생동감이 있고. 그녀의 말에 대꾸해버리는 브리엘의 목소리는 역시나 여전히 어이없다는 뉘앙스가 한가득 담겨 있었고 얼굴을 감싸고 있던 손을 내려서 다시 팔짱을 꼈다. 무감하고 차분한 얼굴로 그녀를 잠시 바라보던 브리엘은 자신의 핸드폰 화면을 잠깐 바라보다가 채워진 잔을 향해 손을 뻗었다.
"내가 누구랑 짠을 하는 걸 싫어해. 그러니까 그냥 마시자. 아스타로테."
이런 날에는 차라리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들이대는 사람이랑 마시는 술이 낫다고, 브리엘은 생각하며 채워진 잔을 기울여서 비워냈다. 지끈지끈하는 두통이 시작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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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페로사주 (qnwFSSUBPs) 2022. 1. 22. 오후 6:02:35아직 집은 아닌 거구나...?
먹는 멀미약은 출발 30분~1시간, 붙이는 약은 출발 4시간 전에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니까 지금 먹어봐야 부질없을 거야.
차라리 달콤한 걸 먹고, 한쪽 눈을 감고 있어봐. 멀미 가라앉을 때까지는 스마트폰 보지 말고. 멀미증상 있을 때 작은 글자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더 악화된다고 하니까. -
546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6:02:44다들 어서오고 에만주는 힘내자....바다냄새 멀미는 힘든데....
답레 길이를 늘이고 싶은데 브리엘이 내말을 안들어먹는다. (이마 파바박) -
547 이름 없음 (pH6QUIhEIc) 2022. 1. 22. 오후 6:03:32맞아~ 달달한거~ 달달한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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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페로사주 (qnwFSSUBPs) 2022. 1. 22. 오후 6:03:33대체 동해에는 어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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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6:04:01어쩌다가 동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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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에만주 (Vmy2GFULk6) 2022. 1. 22. 오후 6:04:16집은 아마 내일 도착하지 않을까.. ;0;.. 일단 차에서 내리긴 했는데 후우 후우우.. 일단 이따가 보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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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쥬주 (pH6QUIhEIc) 2022. 1. 22. 오후 6:05:19그래~ 아무쪼록 멀미가 가라앉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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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이리스🐈⬛주 (jGumDfDteM) 2022. 1. 22. 오후 6:05:20다녀와"!⁽⁽٩(๑˃ᗨ˂)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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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6:06:13다녀오세요 에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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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페로사주 (qnwFSSUBPs) 2022. 1. 22. 오후 6:07:24조심히 다녀와 에만주. (손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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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6:12:24에만주 조심히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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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페로사주 (qnwFSSUBPs) 2022. 1. 22. 오후 6:13:06지나가는 tmi) 술 먹고 머리아플 때 타이레놀은 금물. 작용기제상 타이레놀이 전혀 진통작용을 해주지 못하는데다가 간에 부담을 훨씬 더 심하게 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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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이리스🐈⬛주 (jGumDfDteM) 2022. 1. 22. 오후 6:14:35술 먹고 두통이 심할 땐 물을 많이 마셔주자. 수분 부족도 두통 오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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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페로사주 (qnwFSSUBPs) 2022. 1. 22. 오후 6:14:47아 그리고 에만주, 오는 길에는 잊지 말고 키미테 붙여야 돼... (눈물) 멀미약은 신경을 마비시켜서 멀미를 차단하는 독한 약이니만큼 용법이랑 용량에 조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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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쥬주 (pH6QUIhEIc) 2022. 1. 22. 오후 6:15:12그치~ 상×환이라던가를 괜히 파는건 아니니깐~
숙취의 두통이 일반적 두통이랑 다른개념이기도 하구~ -
560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6:17:12요즘 음주를 안하다보니 숙취 두통이랑 일반 두통이랑 다르다는 걸 지금 알았네.
숙취 음료나, 숙취해소제는 호불호가 극강으로 갈리기 때문에 안맞으면 안먹고 민간요법이 최고다. -
561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6:18:04사실 컨디션은 술 먹기 전에 마시는 게 좋다고는 하는데.....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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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쥬주 (pH6QUIhEIc) 2022. 1. 22. 오후 6:20:02갈아만든 배 음료수가 직빵이라는 이야기도 많은데 그런 음료 싫어하는 사람도 있구,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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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6:21:22숙취해소는 어쩔 수 없이 경험이 쌓여서 나온 짬을 믿는 수 밖에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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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이리스🐈⬛주 (jGumDfDteM) 2022. 1. 22. 오후 6:22:29이리스주는 먹기 30분 전에 상쾌한 한봉 먹고 나서 한봉 먹는 편!
양주 같은게 숙취도 없어서 참 좋다 하하 -
565 쥬주 (pH6QUIhEIc) 2022. 1. 22. 오후 6:22:53경험에서 나온 짬~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브~ 브라우니~ 먹고 싶다~ -
566 쥬주 (pH6QUIhEIc) 2022. 1. 22. 오후 6:23:42>>564 고통없이 훅가는 쪽이구나~ 하긴 그렇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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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이리스🐈⬛주 (jGumDfDteM) 2022. 1. 22. 오후 6:27:16>>565 훅 가는건 안 좋아하는뎅 적당히 기분 좋게 즐길 정도로만 마시면 되게 깔끔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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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6:28:17우야든동 술 이야기 계속 하면 어장에서 알콜냄새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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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이리스🐈⬛주 (jGumDfDteM) 2022. 1. 22. 오후 6:29:18>>568 그럼 이제 츄르에 대해 논해볼까요(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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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페로사주 (tDw0TZboNI) 2022. 1. 22. 오후 6:30:42양주들이 대부분 증류주다 보니까 저가형이거나 데킬라 같은 것만 아니면 숙취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지.
느긋하게 니트로 마시면 알코올 섭취량도 생각보다 많지 않고. -
571 쥬주 (pH6QUIhEIc) 2022. 1. 22. 오후 6:32:33난 개인적으로 츄르는 연어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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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6:32:38아, 츄르는 내가 고양이가 아닌지라서 논할 수가 없겠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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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6:33:34위스키 30ml에 물 10ml쯤 희석해서 마시면 깔끔하고 좋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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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6:33:50>>569 @집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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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6:35:10위스키는 온더락 아니었어? 마시고난 뒤에는 레스비나 헛개 마셔주면 끝맛도 괜찮던데.
아니근데 왜 도로 술 이야기여. -
576 리스주 (bcpPo9BJtU) 2022. 1. 22. 오후 6:38:31나도 츄르는 연어가 좋다고 생각해 얘들이 잘 먹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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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6:39:31>>575 집에 큰 얼음이 없어서(눈물)
니트로 먹거나 저렇게 미즈와리로만 마셔봤네요 저는...
그게 술이니까?(?) -
578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6:39:37oO(집근처에 수상할 정도로 고양이들이 많이 다니지만 챙겨준 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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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이리스🐈⬛주 (jGumDfDteM) 2022. 1. 22. 오후 6:40:21개들도 연어맛 나는 짜요짜요 좋아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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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6:40:46>>577 하이볼 만들 수 있는 거 팔아. 동글동글한 얼음 만들어두면 괜찮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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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쥬주 (pH6QUIhEIc) 2022. 1. 22. 오후 6:40:57그럼 술 말고 캐릭터들이 잘 마시는 음료는 뭐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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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리스주 (bcpPo9BJtU) 2022. 1. 22. 오후 6:43:03리스는 이슬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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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6:43:15>>580 사실 온더락으로 먹는 건 선호도가 떨어지기도 해서 굳이 살 필요는 못 느꼈어요!
제가 칵테일을 만들어먹으면 혹시 몰라서 샀겠지만 그렇지도 않으니..
>>581 코카콜라(엄근진) -
584 이리스🐈⬛주 (jGumDfDteM) 2022. 1. 22. 오후 6:45:02이리스는 커피나 주스? 오히려 탄산쪽엔 약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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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6:45:46커피? 커피 말고...? 술?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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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6:46:45아니 근데 진짜 브리엘은 술 말고 커피고 커피 빼면 미네랄 워터고 그거 빼면..없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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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쥬주 (pH6QUIhEIc) 2022. 1. 22. 오후 6: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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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무라사키 - 제롬 (Mox9Sv8bMg) 2022. 1. 22. 오후 6:51:42"후우."
말가면의 입에서 한숨이 새어나온다. 무엇에 대한 한숨인걸까.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서? 원하던 대답이 아니어서? 돼지와 새가 시끄럽게 굴었기 때문에?
아니면 말이 통하지 않는 광인을 마주했기 때문일까? 어쨌든 고문대상의 안타까운 답변에 대해 해줄 말은 하나 밖에 없었지.
"그럼 죽어야지. 돼지. 시작해라..."
선택을 존중하는 수밖에. 말가면은 돼지가면을 쓴 거구에게 고갯짓을 하고는 자리에서 물러난다.
하지만 돼지는 우두커니 서서는 꼼짝도 하지 않는다. 의아하게 여겨 그를 바라보자 이번에도 역시 전혀 엉뚱한 곳을 쳐다보고 있다.
-덜컹. 덜컹덜컹! 덜컹!!
시선이 향하는 곳은 역시 천장의 환풍구.
"으으으으으!!! 미친 쥐새끼!!!!"
"야... 그딴건 아무래도 좋으니까 이녀석부터..."
돼지는 눈에 뵈는게 없는지 증기기관차마냥 씩씩대면서 환풍구쪽으로 성큼성큼 다가선다. 환풍구를 손바닥으로 쳐서 요란한 소리를 내면 쥐들은 곧잘 도망가곤 하니까 말이다. 그건 이미 몇번이나 일어난 일인 모양인지 고통을 호소하듯 환풍구는 움푹 들어가있었다. 그리고 돼지가 바로 지금 환풍구에 손을 뻗는다.
- 덜컹... 달카당!!
하지만 돼지의 손이 닿기 직전,
환풍구가 절반으로 쪼개지며 폭삭 내려앉는다.
철판이 울리는 그 특유의 어수선하고 요란한 소리가 나면서 그 안에 들어차있던 먼지가 자욱하게 날리고 있었다.
먼지뿐이 아니다. 그 가운데에는 쥐가 쏟아져 나오고있다. 아니, 정확히는.
이번에도 역시 '쥐가면'을 쓴 사람이... 그 인영이 소란의 한 가운데에 서서 일렁이고 있었다.
이런 불문율스러운 상황과 고통으로 점멸하는 시야 속에서 제롬은 본다.
갑작스럽게 난입한 그 불청객의 손에 들려있는 것은 분명히 번뜩이는 일식칼.
7백벅짜리의 광이나는 일식칼임을 말이다.
"어, 어어...!"
돼지는 그때 있을 수 없는 일을 경험하고 있었다. 자신의 두 개 달린 시야가, 세로로 서서히 쪼개지고 있는 경험이었다. 그리고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점점 자신이 보는 세상은 붉게 물들고 있었다. 돼지는 영문을 알 수 없어 제 얼굴을 마구잡이로 철퍽대며 만지작대는 사이.
먼지 속의 인영이 밖으로 나와 일식칼을 배때지에 넣고 문고리 돌리듯 해버리자 돼지는 그 일련의 현상에서 해방되어 침묵하며 쓰러진다.
"가면살인귀...?! 어떻게 네가 여기-"
"히히히히. 우리 삿됐다."
완전히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쥐가면'은 둘의 말이 채 떨어지기도 전에 발을 때어 움직였다.
작은 인영이 좁은 방안을 누비며 붉고 가느다란 시퍼런 궤적만을 남긴다. 눈이 여닫혀지는 사이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아니, 사실은 '절단'이라는 한 가지 현상밖에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제야 환풍구가 왜 갑자기 반으로 갈라졌는지 그들은 이해한다. 그토록 알고싶어 했던 '가면살인귀'의 실체에 대해서도.
제롬 또한 같은 것을 목격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방 안에 남은 온전한 사람은 이제 제롬 하나 뿐. 쥐가면도 그것을 아는지 사람의 몸뚱아리 사이를 건너건너 그의 앞으로 다가와서는,
"제, 제롬씨...!"
가면을 들어올려 얼굴을 드러낸다. 그 얼굴, 역시나 제롬이 아는 얼굴이다.
보라색의, 아직은 앳된, 자신없는 눈매를 하고 있는.
그런 그 눈이 피투성이가 된 제롬을 마주하며 그의 상처를 살피며 그것에 하나하나 경악하고 있었다.
배경으로 두고 있는 참살공간과는 너무나 상반된 모습이었다.
자신이 방금 순식간에 일궈낸 밀실살인을, 따위 정도로 치부하고 뒤로하고 있는 모습이 소녀에게는 이미 익숙하고도 남는 것으로 보였다.
"괘, 괜찮으세요...? 으... 괜찮으실리가 없겠죠... 어떻게, 이런 심한... 죄, 죄송해요... 괜히, 저때문에... 이런 곳에 와서..."
마치 다른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지만 그녀의 손에 들려있는 혈흔 자욱한 칼날이 빛을 반사시키며, 그렇지도 않다며 진정한 현실을 비춰내고 있었다.
"...지금, 풀어드릴테니까요...!"
소녀는 그것을 제롬을 포박하고 있는 줄 사이에다 넣고 당기자 줄은 처음부터 두 개였다는 듯이 둘로 나뉘었고,
마침내 그에게 자유를 도로 쥐어주었다. -
589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6:52:09.oO(왜 이렇게 길어졌지)
분량 맞출 필요 없이 적당히 이어주면 된다 제로미주여 -
590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6:52:45그리고 다들 옷-항
-
591 쥬주 (pH6QUIhEIc) 2022. 1. 22. 오후 6:53:57옷~ 홋~
-
592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6:54:46>>587 달달한 음료는 사실 다 좋아해서 체리콕도 좋아하는 편일지도요? 마셔본 적은 없다네요!
무라사키 떴다아아아
저녁 먹을 시간이라 답레는 조금 이따 드리겠슴다 히히 -
593 이리스🐈⬛주 (jGumDfDteM) 2022. 1. 22. 오후 6:55:30>>587 오륀지!!뽀도!!!
캡하~! -
594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6:56:14어서와. 캡틴.
>>587 향이 풍부하고 쓴맛이 강한 원두를 쓴 커피 아니면 커피도 꽤 깐깐하게 고르는 편. 커피라면 다 좋아하는 건 아니니까. -
595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6:56:50이리스냥냥주도
냥-하 -
596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6:57:517백만벅짜리 칼이라...돈 많네.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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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6:58:21기다리고 있도록 하겠다 제롬주
나는 실론티 좋아해 -
598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6:58:53>>596 제로미가 저번에 사줘떠 (ᵒ͈̑ڡ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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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7:00:08제롬: (저걸 여기에서 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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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7:01:59제로미 파산시키려고 했는데 커넥션이 생각보다 돈을 잘 벌더라구
7천만벅으로 할걸 쳇 (?) -
601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7:03:36oO(카두세우스는 꿈도 못꿀 가격이네)
제롬주 다녀와. -
602 리스주 (bcpPo9BJtU) 2022. 1. 22. 오후 7:05:05>>587 가게에서 자주내오는 차가 그거니까! 물론 다름 음료수도 다 마실 수 있어!
-
603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후 7:09:56술 이외에 자주 마시는 음료수라면 역시 탄산수. 돈 주고 기성품을 사마실 때도 있지만, 집이나 바에서는 탄산수 기계를 갖춰놓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인퓨즈해서 마시는 편이야. 주로 라임이나 레몬, 자몽 같은 걸 건조기 돌려서 칩으로 만들거나 생거 그대로 집어넣어서 향을 내곤 해. 이따금 생강이나 계피 같은 걸 시도해서 유사 진저에일도 만들어보는 편이지만 역시 가장 좋아하는 건 귤 친척 과일들을 인퓨즈한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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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7:13:02(팝콘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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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리스주 (bcpPo9BJtU) 2022. 1. 22. 오후 7:13:42그러고보니 탄산수에 석류액 넣어서 마시면 정말 좋더라.
아니면 매실이나 -
606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7:17:15제롬주 갔다와~
>>593 오~ 오렌지 포도~ 괜찮지~ 나도 오렌지나 포도주스 좋아~ 당분간은 주스 금지지만 흑흑
>>594 역시 까다롭구나~ 근데 솔직히 커피는 까다로워도 좋다 생각해~ 어수룩한건 태운콩가루즙만도 못하니까~
>>597 캡틴은 실론티인가~ 하지만 캡틴 캐릭터들 취향이 궁금하다~
>>602 그랬던 건가~ 역시 리스는 뭐든 잘 먹어~~
그럼, 타란튤라 츄라이? (?)
>>603 귤 친척 과일들~ 시트러스계열 좋지~ 상큼하고~ 탄산수도 좋아좋아~
근데 전부터 물어보려고 했는데 옷항이 뭐야? ( ") -
607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후 7:19:35커피는 까다로워야지. 잘못 고르면 식초 대신에 써도 되겠다 싶은 에스프레소를 마시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
근처에 시지 않고 향긋한 에스프레소를 내려주는 집이 있어서 행복해. -
608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7:19:36>>605 맞아맞아~ 나도 그렇게 마시는거 좋아해~
쥬도 나도 일단 제일 좋아하는건 홍초지만~ -
609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7:21:54옷-항
안-뇽
이라는 뜻이다 쥬쥬 -
610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7:22:00탄산수에 홍초나 매실액인가...일단 탄산수 취향이 아니기는 하지만 시도는 해봐도 되겠지.
>>606 그치 까다롭지 않으면 커피는 맛이 애매해지니까. 페로사주 말대로 신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 물론 신 커피가 취향인 사람도 있지. -
611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7:24:55내 캐릭터가 어떤 음료를 좋아하는지는
나도 궁금하다
일단 로미는 탄산일것 같은데
아무튼 탄산
리아나는 왠지 커피 한 잔 때리고 운전 시작할 것 같지
무라사키는 의외로 말차?
몰?루?
누가 정해줘어어어어잉 -
612 리스주 (bcpPo9BJtU) 2022. 1. 22. 오후 7:25:17>>608 홍초 정말 맛있지 ㅋㅋ
>>610 양을 적당히 조절하면 사실상 음료수니까! -
613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후 7:26:36취향에 따라 신 커피를 좋아할 수도 있지만 내 취향은 신맛이 아니고, 무엇보다 내가 밟은 건 신맛 커피가 취향인 사람도 못 먹을 핵지뢰였기에... 그런 경우 말고도 브랜드 커피는 대부분 시큼한 맛이 살아있는 편이라 썩 좋아하지 않아.
페로사도 탄산수를 제외하고 가장 자주 마시는 게 뭔가 하면 역시 커피겠네. 종종 들리는 단골 카페가 따로 있어. -
614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후 7:26:56무라사키는 우유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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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7:28:01그거슨 나이트캡에 대한 답변이 우유
딱히 나이트캡 같은 거 없을 것 같지만 -
616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7:29:30나도 브랜드커피는 별로 안좋아하는편~
특히 그중에서도 G7 브랜드는 지뢰야~ -
617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후 7:32:08나이트캡이 아니라고 해도 무라사키는 왠지 흰우유라거나, 아니면 편의점에서 파는 딸기맛/바나나맛/메론맛 우유 같은 거 사서 혼자 소리없이 마시면서 소확행 느낄 것 같은 인상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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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7:32:37(좋아, 나중엔 바리스타 캐릭터도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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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7:33:09>>617 단지우유 시리즈는 못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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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7:34:27오호 메론맛우유는 좋네
채용할까
사실은 스무디 같은것도 마시고 싶은데
주문이 무서워서 가게 못 들어가는 것도 무라사키지 -
621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7:36:49주문 무서워하는 보라쟝을 위해서 같이 가고싶을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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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7:36:57바리스타 캐릭터, 나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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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7:39:17대도시지 않은가 뉴 베르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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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리스주 (bcpPo9BJtU) 2022. 1. 22. 오후 7:39:22뭔가 느와르하면 바리스타도 딱 떠오른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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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후 7:40:50스무디가게 앞에서 쩔쩔매는 무라사키랑 일상 돌리고 싶어지는걸.
>>624 분명 '바리스타 잘못 건드렸다가 박살난 조직폭력단' 같은 타이틀이 걸려있는 유튜브 영상이 있었는데.. -
626 진 (hEEhzR9XeQ) 2022. 1. 22. 오후 7:41:50"보호를 하고 싶다구요? 아아, 그런 분들 계시죠~ 그렇다면 잠시 따라오십쇼."
CCTV 여럿이 달린 사장실이었다. 여인은 알겠다는 듯 흔쾌히 고개를 끄덕거리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뚜벅 뚜벅 걷는 발걸음을 따라 걸었다. 여인은 말이 많았다.
"저희 '냐오롱'에서는 뭐, 사람 조지는 것만 하진 않그든요. 마약중독자가 돼서 어디 내보이기 부끄러운 아들 새끼, 폐인이 돼서 깜방 아니면 구금해야 하는 아내. 그런 분들 보호자께서도 곧잘 오십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그리고 복도를 걷다, 어느쪽으로 또 빠진다. 그리고 또 다른 엘리베이터를 탄다. 일반 거주민과 함께 타기도 했으나 엘리베이터 앞의 담당자의 중개를 거쳐 타기도 했다.
종종 험악한 사내 곁을 지나칠 때마다, 가슴팍이나 팔뚝에 시커먼 문신을 한 건달들이 얄쌍한 여인에게 고개를 숙였다.
"뭐 자세한 사정을 묻진 않는 게 제 방식이니깐은 고객님 사정도 묻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보시면 분명 마음에 드실 겁니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사장을 만나는 건물은 정말 작았다. 그저 지은 지 15년쯤 되었으나 관리 주체가 없어 허름해 뵈는 건물이었다. 그러나 지나치는 복도 중 하나는 평범한 복도식 아파트이기도 했고, 오피스 건물이기도 했다.
그리고 또, 새로운 양식의 건물이다. 페인트칠 조차 하지 않은 콘크리트 외벽이 삭막했다. 지겨울 정도인 엘리베이터를 탄다. 사장은 드물게도 비상연락버튼을 눌러 말한다.
"어어, 나. 고객한테 뭣 좀 보여주려고. 914번."
그리고는 돌아보며, 씩 웃어보였다.
"담배 좀 피워도 되겠습니까?"
안될 것 없다며,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장은 품에서 담배 한 개피를 꺼내더니 성냥으로 불을 붙였다. 엘리베이터 안에 가물은 성냥을 던져놓고는 건방지게 담배를 피워댔다. 내가 침묵을 못 이기고 물었다.
"생각보다 전문적인 사업인가봅니다."
"뭐, 그렇죠. 이래봬도 오래 해왔거든요."
"뒷배도 있으시고."
여자는 말 없이 킥킥 웃었다. 웃을 때마다 코에서 연기가 샜다. 모양새는 화려했으나 꾸밈없었다.
"도시 바깥에나 안에나 제 고객님들이 계시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문이 열렸다. 온화한 색의 벽지와 가구가 안 어울릴 정도로 아늑했다. 어린이 방이라고 해도 좋았다. 날붙이는 보이지 않았고, 액자나 컵, TV에 이르기까지 '날붙이가 될 수 있는 것'도 없었다. 철저한 관리였다.
뚜벅거리는 워커 소리는 침대에 가서 멈췄다. 침대에는 누군가가 누워있었다. 이래도 되는 건가, 망설이다 다가갔다. 수염이 나고 얼굴은 깡마른 노인이 누워있었다. 노인은 깨어있었으나 눈만 굴려 나와 여자를 바라보곤 다시 감았다.
"마약 중독잡니다. 행방불명 되었다가 가족이 찾아내고 나니 7년 동안 마약굴에서 걸인처럼 살았다더군요. 생긴 건 팔십 노인같지만 실제론 쉰 여섯이에요."
여자는 노인의 손목을 잡고 들어올리더니 그 팔뚝을 보여주었다. 피부는 너덜거려 고생한 티가 나고, 주삿바늘 흉터와 건버섯이 가득했다. 하지만 익히 아는 마약중독자 생김새처럼 앙상마르진 않았다. 손목에는 신선한 흉터가 있었다. 여자는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저희는 그런 XX난 놈들도 이렇게 케어해주죠."
손목은 힘없이 떨어졌다. 노인은 이런 취급에도 그저 눈을 감고 있었다.
"건강, 정신, 중독. 어디 전문병원에서도 이렇게 해줄 순 없어요. 목숨도 확실히 붙여드리죠. 자연사는 어쩔 수 없겠다만은, 비밀리에 장례식까지 치러드립니다."
여자는 본인이 피던 담배를 노인의 코 근처에서 살랑거리며 연기를 풍겼다. 장난이라도 치는 듯 했다. 그러다 반응이 없으니 픽 웃고는 다시 꽁초를 입에 물었다. 그리곤 건방지게 물었다.
"선택지가 없지 않습니까?"
이 건방에도 내가 가만히 있던 이유. 나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돈이 충분하겠냐는 물음은 없었다. 여자는 자신만만하게 미소를 띠며, 손을 내밀었다.
"진 사장으로 불러주십쇼.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
627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7:43:22오오오오
기세 좋은 진사장의 독백 -
628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7:45:28오오~ 진사장님~ 터프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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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후 7:46:17느와르다운 무시무시한 사업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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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진주 (hEEhzR9XeQ) 2022. 1. 22. 오후 7:47:59끼요옷 봐줘서 고마워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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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7:48:17브리엘의 헛웃음에 반응하듯이 검푸른 꼬리가 소파를 두드렸다. 가볍게 툭툭 소리가 나는 것도 움직임에 강약 조절이 되는 것도. 보면 볼 수록 정교함이 느껴지는 치장이었다. 그 전면을 확인한 브리엘이 얼굴을 감싸는 걸 여인이 보자 귀가 재밌다는 듯이 파닥댔다. 키득이는 웃음소리는 당연했고.
"어머. 까칠하긴."
어이없어하는 말에 여인은 재차 뻔뻔하게 굴었다. 달고 온 것도 그렇고. 오늘은 아예 뻔뻔함으로 밀고 나갈 작정인 걸까. 잔을 부딪혀주지도 않고 먼저 훌쩍 비워버리는 브리엘을 보며 여인도 한모금 마셨다. 럼 특유의 향이 코끝을 스치는 순간은 언제 어디여도 좋았다. 브리엘과 달리 딱 한 모금만 마시고 잔을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병을 들어 다시 잔을 채워주며 여인이 말했다.
"오해하고 있는게 하나 있어. 이엘. 나도 내가 이엘이랑 친하다고 생각하진 않아. 그 때, 내 부탁 한번 들어준 걸로 뭔가 생겼다거나. 그런 착각을 하는 건 아니니까 안심해. 그리고 그 일은 확실히 보답을 했잖니."
그 일과 보답. 여인이 언급하는 일은 추상적이지만 다분히 지명적이었다. 여인과 브리엘 사이에 그리 말할 일은 하나 뿐이었다. 허나 그것을 직접 말하지 않고 브리엘의 안에서 상기되게끔 하는 말투가 거슬린다면 거슬린다고 할 수도 있겠지. 여인은 아무렇지 않게 귀 한번 까딱이고 꼬리 끝으로 여인의 볼을 간질이는 움직임을 보였다. 내려놓았던 잔을 다시 들어 살짝 흔들거리기도 했다.
"이엘은 내 고집을 꺾을 방도가 없어서 허락을 했다고 했지만. 정말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아. 정말, 정말로 수가 없었을까. 설마."
킥. 웃는 소리와 함께 얼음이 달각거렸다. 잔을 입가에 대 한 모금을 넘기는 여인의 여우 귀가 나른하게 접혔다가 다시 위를 향했다.
"궁금한 건 풀어야지. 그래야 밤잠도 잘 오는 법이잖니."
그게 오늘 방문의 목적인 걸지. 아닐지. 두루뭉술한 말만 남겨놓은 여인이 차례를 넘기듯 술을 마시고 있었다. -
632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7:48:53끼요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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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7:49:23아 나메실수 2트라니 으아악
진이 독백글 분위기 좋다 -
634 진주 (hEEhzR9XeQ) 2022. 1. 22. 오후 7:52:04>>633 고마와앗!!!!!!!!!!!!!!
어릴 때 읽은 책 중에서 미국 여자애들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흥분성 마약류를 복용했다가 중독되고 부모한테도 말 못하는 이야기를 읽은 적 있었는데 재밌었어~ 책은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실제는 처참하겠지~ -
635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7:52:07진주에게 질문이 있는데
동명이인이 나와도 괜찮겠습니까 -
636 진주 (hEEhzR9XeQ) 2022. 1. 22. 오후 7:53:53>>635 NPC 이야기인가? 이렇게 말하면 잘 모르겠어~ 시트캐의 경우는 쪼끔 곤란... 일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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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에만주 (Vmy2GFULk6) 2022. 1. 22. 오후 7:54:55;0;... 드디어 해방..;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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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진주 (hEEhzR9XeQ) 2022. 1. 22. 오후 7:56:26에만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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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7:57:52에만주 어서와라
>>636 물론 NPC 얘기
'진'이라는 이름 한 글자가 겹친다
동양계는 아님 -
640 진주 (hEEhzR9XeQ) 2022. 1. 22. 오후 7:59:28>>639 대충 Jean 정도의 이름인가 보네? 그렇다면야 서로 풀네임으로 기재하는 거로 괜찮지 않을까 싶어~
그러니까 진주는 진 사장! 으로 캡틴은 진 (성을 기입해주세요) 으로? 괜찮을까!!!!!!!! -
641 페로사주 (AEJoq7HNYk) 2022. 1. 22. 오후 8:04:17고생했어 에만주... (토닥토닥) 멀미는 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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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8:05:26그렇다면 좋아
애초에 내가 진주가 될 일은 없으니까 -
643 에만주 (Vmy2GFULk6) 2022. 1. 22. 오후 8:06:17진이 독백 맛있게 잘 먹었다구~ 0.< 진이 사업.. 너무 맘에 든다.. 저 끈적끈적하게 아무도 모르게 처리하는 느낌..
앗, 나. 멀미야 많이 좋아졌다구? 후후후..😊 낙곱새도 맛있었어..😊 -
644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8:08:13매화수 온더락
좋지 아니한가
에만주도 맛저했나보구나 -
645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8:09:04멀미도 나아지고 저녁도 맛있는 걸로 먹었다니 다행이네. 낙곱새 좋지. (어영부영 에만주 발 베고 드러누움)(꼬리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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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8:09:50>>644 오.. 상상도 못한 온더락. 나도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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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8:10:44((지금 걱정되는 것은 낙곱새 옆에 술이 따라붙지 않을 수 없다는 건데, 또 뭔가 마시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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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진주 (hEEhzR9XeQ) 2022. 1. 22. 오후 8:21:36원래 술은 집에 돌아갈 수 있을 만큼만 마시면 괜찮은 거 아니겠음까!!!!!!!
그게 청춘이니까!!!!!! -
649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8:30:53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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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8:34:09오해가 있을 것 같아 진주에게 첨언
npc 진은 원래부터 계획되어 있던 이름이고
문제 생기면 어쩌나 싶어서 물어본거야 -
651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8:38:36나는 빨래 널고나서 일상을 구해봐야겠다아~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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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진주 (hEEhzR9XeQ) 2022. 1. 22. 오후 8:38:39>>650 어차피 흔한 이름이니까 괜찮아!! 나도 그런 의도로 지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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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에만주 (jmjpzLQR.M) 2022. 1. 22. 오후 8:41:39>>645 (빗질 샥샥)(쓰다다다다담)(꼬오옥) 안! 마시고! 안 취했답니다? 취한 건 아니에요.😊 아무렴 취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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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8:42:25매지~~컬 갱신!!!! 회복하고 왔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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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진주 (hEEhzR9XeQ) 2022. 1. 22. 오후 8:44:54매지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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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8:46:02매지컬☆스텔루 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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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이리스🐈⬛주 (cKhE/vqcI2) 2022. 1. 22. 오후 8:46:39메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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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에만주 (jmjpzLQR.M) 2022. 1. 22. 오후 8:47:34스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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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8: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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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8:48:26저녁먹고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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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8:49:00제롬주 매지컬 안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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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8:51:05>>653 (마셨군.) 내일 돌아와야 되니까 너무 많이 마시진 마. (무릎에 올라와서 둥글게 말고 드러누움)
>>654 매지컬☆좋은저녁. 어서와 스텔라주. -
663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8:52:18페로사주 매지컬☆이브닝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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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8:52:25스텔라주도 매지컬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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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에만주 (jmjpzLQR.M) 2022. 1. 22. 오후 8:52:48제롬주 안!녕!
>>662 이번엔 인사불성 아니라구우. 쪼오오금 마셨다구 힝힝..🥺 많이 안 마셨어용 움쪽쪽 03< (쓰담쓰담쓰담) 이구구 귀엽다 귀여워 우리 왕냥이 짱 귀엽다~ -
666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8:53:55에만주 안녕하세요~~~
(참취시군...) -
667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8:55:25에만주 스텔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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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8:56:34쥬 에게 나팔꽃 이/가 속삭였다. 제발 마음을 썩히지 말라고.
#shindanmaker #꽃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https://kr.shindanmaker.com/845507
오, 오우.
오우. -
669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8:58:35>>665 인사불성이 아니라 숙취가 걱정돼서 말야. 숙취가 오래가는 타입이잖아. 그래도 오래간만에 놀러 나간 거니까 내가 뭐라 할 수는 없지.. 느긋하게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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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9:00:53(쥬....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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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9:02:09나님 가라사대 술병은 땄으면 끝을 보아라
다들 좋은 밤 -
672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9:02:29>>670 흑흑, 진단이 뼈때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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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9:03:14로테주 어서와~
오늘자 잡담은 알콜 얘기가 주류인가보구나~ -
674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9:06:48위스키가 없어 >:3!!!! 나가기는 춥고 귀찮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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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9:07:55없으면 금주합시다
알콜 얘기 꽤 자주 나오지 않나 -
676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9:15:49아스주 어서와요~~~
(아니 적당하게 마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집에 술이 없으면 술을 참으면 되는 거슬 -
677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9:16:25어장 장르 all/일상/느와르/알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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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9:17:36(천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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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후 9:18:32나느으으으으으으으은
다메 캡틴이다아아아아
하하하하하하하 -
680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9:20:04그러면~ 이 쯤에서 한 잔의 술과 같은 일상을 구해볼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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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9:21:54캡틴은 항상 기분좋게 취해있는것 같은 인상이지
이종족이라 평범한 닝겐들과는 사고의 기초가 달라서 그런걸까 -
682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9:22:18그 모습이 귀엽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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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9:23:32>>682 물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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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9:24:22적당히(2병)
다음은 와인이 마시고 싶네
캡틴은 다메함마저 매력인 캡틴이지
지상최강 모에생물 -
685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9:24:54나는 돌리는 중이라 멀티는 힘들어서. 미안. 스텔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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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9:25:20>>685 돈워리 돈워리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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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9:26:24(스텔라 만나고 싶다)(언제 만날 수 있을지....)
>>684 2병은 적당히가 아닌데요??? -
688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후 9:26:28오이오이 뭐냐구 너희들
갑자기 왜 훈훈모먼트 잡는거냐구
꺄아아아아악 부끄러어어 -
689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후 9:27:35나도 스텔라 만나고 싶어
엉엉엉엉엉엉
나 이 일상이 끝나면...
스텔라 일상을 돌릴거야..... -
690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9:29:37매지컬☆일상이라굿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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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9:32:16촉수개물이 부끄러워한다
모에해(?) -
692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9:33:11(피피주도 하웰주도 엘레나주도 없는 것 같지.)
앤빌의 손님이 되어주시겠어요? -
693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9:35:07귀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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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9:36:02나도 할거 다 끝났으니 느긋하게 일상 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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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9:36:11>>687 하지만 2병은 해야 취기가 나는데(?)
>>688 뭘 새삼 (찡긋)
>>693 귀여워 롸벗도 귀여워~ -
696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9:37:19안냥~ 나는 노래방가서 1시간 40분동안 혼자 열창한 사람~
오~ 쥬주 스텔라주가 일상을 구한다구~! 멀티...를 최초로 시도해볼수있으려나 흐뮨 '`' -
697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9:37:26>>695 (볼당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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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9:39:09>>694 이거 내가 찔러보도록 할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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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9:39:21앟 혹시 >>692 요것도 일상 제의였을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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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9:41:48펲펖주 어서와~
오~ 혼자서 1시간 40분이나 노래부른 건가~
게다가 오자마자 일상을 구하다니 박력~
그럼 지금 일상 하려는 사람이 넷인건가?? ( ")? -
701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9:42:41스텔라 페로사 쥬 페퍼
이렇게 넷 아닌가
>>697 왜애애액 갸아아악 -
702 제롬주 (iI7gDjZaOI) 2022. 1. 22. 오후 9:43:03페퍼주 어서와요~ 열정을 불태오고 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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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후 9:44:26롸벗 귀여워어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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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9:44:52>>699 다음에 와도 좋다 (((그림자같이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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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후 9:45:05페퍼주 어서와라
노래방인가
노래방 마지막으로 들른지도 꽤 됐네 윽윽 -
706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9: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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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9:46:34그게마따~
그것뿐만이 아니라 알콜어장에 동참하기 위해 일부러 이과두주 한잔 비우구 있다구~ -
708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9:48:14롸벗은 귀엽다~
쥬는 롸벗이라기엔 생체부속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므로 쥬는 귀엽지 않다~ (?) -
709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9:48:54억떡계 되는것이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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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후 9:49:07생체부속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롸벗 귀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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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9:50:04>>698 마법소녀 매지컬☆스텔라주의 자유이니라~~
>>706 연막탄과 빨래라니 으아악 살려줘요~
>>707 펲펖주는 이과두주다~ (?) (메모) -
712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후 9:50:38그럼 스텔라랑 쥬쥬랑
페퍼랑 뻬로사 돌리면 되겠네 -
713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9:51:45>>710 (캡틴은 아무래도 귀여워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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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9:52:11깔끔한 정리 고마워 :D!!
그럼 쥬쥬랑 매지컬☆일상이구나 !! -
715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9:54:19오, 매지컬 일상인 것인가~ 뭐든지 좋은 나로서는 매지컬도 전혀 나쁠게 없지~~
선레의 여부와~ 대충 어떤 배경이 좋은지~ 듀얼이다~~ -
716 하웰주 (e5hCZXF2bQ) 2022. 1. 22. 오후 9:54:41캡 말대로 그러면 되겠네~ 페로사주 나는 오늘 페퍼 답레만 쓰고 사라질 것 같으니 나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예약이라고 해서 진짜 신경 안써도 되고 나중에 시간 맞을 때 만나서 돌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해~~~ 일상 예약이라는 게 매일 접속하는 사람 아니면 성립하기 어려운 것이고...! 신경 쓰이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하네 ;ㅅ; -
717 하웰주 (e5hCZXF2bQ) 2022. 1. 22. 오후 9:55:13다들 저녁 잘 보내고 있는 것 같네~~~ 오늘도 북적북적한 어장~
(답레쓰러 다녀와야지!) -
718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9:57:16하웰주 안녕이야~
좋은 밤~ 이라기엔 현생 상황이 썩 좋지 않은가보구나? 아무쪼록 매끈매끈 보들보들하게 흘러갔으면 좋겠다~
토닥토닥 해줄게~~ -
719 제롬 - 무라사키 (7KgpIKZHgg) 2022. 1. 22. 오후 9:58:05"....미친."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 속에 나올 법한 광경이었다. 소녀의 손에 들린 7백만 벅짜리 고급 일식도가 아니었다면 말이다. 제롬은 그 광경을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보며, 나지막한 욕설을 내뱉었다. 광기로 점철되어 흐릿해진 의식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느낌이 생생했다.
온전한 사람이 자신과 쥐가면을 쓴 사람만이 남기까지는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쥐가면이 제롬에게 다가오고 있었으나 그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까. 두려워하기엔, 이미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이었으니까 말이다.
"안녕 무라사키. 몇시간 만이네."
가면을 들어올린 소녀를 향해 그는 피식 웃으며 가벼운 농담을 던졌다. 앳되고, 자신없는 표정을 한. 방금 일어난 일들은 전부 이 소녀의 손에서 일어났다. 과연 매서커 과... 정보는 많이 수집했지만, 이건... 규격외의 강함, 이라고밖에 표현할 수가 없었다. 내심 속으로 감탄하면서도 자신이 저랬다면... 하는 질투심이 미약하게나 들기도 했고.
"하아, 구해줘서 고마워." 라고 말하며 손을 내민다.손이 자유로워지자 그는 일어서려다 몸이 휘청거리더니, 그대로 핏물의 웅덩이로 쓰러져버린다. 피 때문인지 혀 끝에 쇠맛이 맴돌았다. 아, 아으. 몸에 힘이 안 들어가네...
"...그보다, 여긴 어떻게 왔어?"
이곳은 밀실. 무라사키는 아마 위치도, 내가 납치되었다는 사실도 몰랐을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
720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10:00:58새 일상이로구나
팝콘이다 팝콘 -
721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10:01:12>>715 전부 뭐든 오케이! 일단 선관이 필요한지부터 물어볼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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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0:01:29캡 교통정리 제법인데~
하웰주 안냥~ 답레 천천히 이어줘두 대~~~ 하웰주가 미안해하면 상대는 더 미안해할것이라구 생각한다~~ 그러니 미안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을 미안하다고 생각하지 말도록 하는게 좋을거같아~~~! -
723 에만주 (voa/oBlSAc) 2022. 1. 22. 오후 10:04:39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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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10:04:39>>722 @.@
어지럽다아 -
725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10:13:27>>721 오오~ 좋아~ 우선 선관인가~ 스텔라가 미술쪽에 조예가 있거나 전산처리가 많거나 한다면 접점이 많이 생길까 싶기도 한데~ 다른 싱크빅이 있어도 받는다~
그러고보니 스텔라 관할구역엔 빵집도 있었지 참? 선관이 애매하다 치더라도 일상 굴릴 장소는 얼마든지 있구만~ ( ")//
》미안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을 미안하다고 생각하지 말도록《
이게 그 슈뢰딩거인가 게슈탈트인가 뭔가 하는 건가~
캡틴틴이 교통정리~~ -
726 에만주 (voa/oBlSAc) 2022. 1. 22. 오후 10: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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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10:18:34>>725 아니면 혹시 쥬가 의뢰를 맡길..일은 없으려나? 아니면 아무데서나 머리 눕히고 잤는데 그게 머.. 빵집 앞이라던가..? 스텔루가 미술쪽에 조예가 있지는 않워.... 전산이라면 있을 수 있다! 여러가지 밀수 관련해서 처리해야할 일들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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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10:22:24>>726 냥냥이는 말안드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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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0:23:04>>726 악악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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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에만주 (voa/oBlSAc) 2022. 1. 22. 오후 10:23:38이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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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0:24:08말나온김에 페퍼가 꽤 실력좋은 마약제조가라는걸 어떻게든 알아내서 같이 사업하자구 꼬드기는 선관같은거 해주실분 (…) 구합니다 얘가 좀더 괴로웠으면 좋겠어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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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이리스🐈⬛주 (Wvpbv4RMrk) 2022. 1. 22. 오후 10:25:19수레딩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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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10:31:10요즘 정신이 안차려지네. 어찌됐든 답레 확인했고 늦게 말해서 미안. 지금부터는 안졸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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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10:31:11>>731 그럴려면 페퍼가 코셔였던 시절까지 알고 있어야 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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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10:31:39>>733 (부빗) 졸리면 한숨 자고 와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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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10:34:30>>731 그거 구미가 당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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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10:34:33고양이는 항상 자기가 원하는대로 군다~
그것이 고양이니까~
>>727 아무데서나 자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거기가 래빗홀 베이커리 근처였을 수도 있지~
쥬는 지금껏 뉴 셰바 여기저기에서 노숙을 해왔으니까~ 그쪽도 안갔다고 할수는 없으니~
쥬가 따로 의뢰를 부탁할성 싶진 않구~ 살짝 면식이 있는 관계를 짚자면 수상할 정도로 전산해결을 잘 하는 길거리 화가가 있다? 삐슝빠슝? 정도겠네~
쥬가 한창 뚝배기 까고 다녔을 시절의 기억을 잃었단 패널티 때문에 딥다크한쪽은 좀처럼 짜기가 쉽지 않단말이지~
사실 선관은 있어도 가벼워도 없어도 난 어느쪽이든 좋아~~ -
738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10:35:49수레 끌고가는 딩거씨~ (?) 수레딩거~
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브주주주 어서와~
골골이모드구나~ 아무튼간에 컨디션 조절 잘해야 하는거야~
쓰담쓰담 토닥토닥이야~~ -
739 에만주 (voa/oBlSAc) 2022. 1. 22. 오후 10:36:05다들 어서와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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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10:36:30>>737 그럼 전산때문에 조금 안면이 있는걸로! 스텔루 입장에서는 또 자기 가족에 끌어들이고 싶은 재능있는 사람이 되겠네~ 그럼 그렇게 하는걸로! 만난건 우연으로, 안면은 있는걸로! 선레는 다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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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10:36:50>>735 음, 아냐 정신 차려야지. 일상 오래 기다리게 할 수 없으니까. 답레 가져올게. 좀 짧아도 이해해줘(쓰다듬)
다들 안녕. -
742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10:38:14아~~ 그리고 온 사람들 다들 안녕이야!! 한 명 한 명 붙잡고 인사하지 못하는 나를 용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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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10:38:56빨래널고왔다
그새 캡틴이 교통정리를 해줬었네. 확인이 늦어서 미안해, 페퍼주.
지금이라도 괜찮다면 앤빌에 들러볼래?
물론, 페퍼주가 멀티를 돌리는 셈이 되니까 부담스럽거나 그 외 다른 이유가 있으면 나중으로 미뤄도 상관없어. -
744 하웰 - 페퍼 (e5hCZXF2bQ) 2022. 1. 22. 오후 10:40:32하웰은 페퍼의 주문을 기다렸다. 사실 음식의 조예가 깊지 않아서 페퍼의 말을 다 알아듣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전채 요리는 따뜻한 식전빵과 치즈였다. 특이한 점은 치즈 위에 올라온 붉은 색의… 토마토인가? 날치알인가? 싶은 헷갈리는 비주얼이었으나 그 위에 올라온 차이브 꽃잎은 하웰의 전공이었기 때문에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
“차이브 꽃잎이 올라와 있네요. 와, 차이브가 허브 식물로 요리에 쓰인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직접 보니까 신기하네요.”
작은 감탄사와 함께 간단한 말을 마치고는 잠시 페퍼의 짧은 기도를 기다렸다가 이어지는 질문에 답을 했다.
“사업이야 늘 비슷하죠. 잘 될 때도 있고 잘 안 될 때도 있고. 페퍼 씨는요?”
하웰이 작게 웃으면서 그 호기심에 짧게 답했다. 무어라 덧붙일 것이 없을 정도로 사업에는 큰 변화가 없다. 굳이 변화를 원하지도 않았고. 그저 제 먹고 살만큼의 벌이만 있으면 족한 것이었다. 아니, 사치를 부릴 수 있을 정도면 더 좋고.
하웰은 식전주를 살짝 맛을 봤다. 사과향으로 시작해서 견과류향이 느껴지는 풍미에, 달지 않고 쌉쌀한 맛이라 음식을 먹기 전에 곁들이기 좋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치즈와 날치알을 닮은 토마토-어떻게 만든 것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차이브 꽃잎을 한 번에 입 안에 넣었다. 치즈 특유의 맛에 차이브 꽃잎의 향이 더해져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차이브 꽃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좋은 경험이기도 했다. 따끈한 식전빵도 손으로 뜯은 조각을 입에 넣으니 꽤 입맛에 맞았다.
“예전부터 차이브를 ‘양파의 작은 동생’이라고 불렀다죠. 사실 저는 요리나 음식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 차이브 꽃이 굉장히 예뻐서 식용이 아닌 관상용으로 찾는 사람들도 꽤 많은 건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꽃파라고도 불리기도 하고요.”
실제로 차이브 꽃은 연분홍색에 여러장의 길쭉한 꽃잎이 다발로 모여 동그란 모양을 만들어내는데, 그것이 굉장히 여려보이기도 하고 무더기로 피면 그 모습이 참 예뻐서 화분으로 팔기도 했다. 요리를 좋아하면서 실용적이고 예쁜 꽃도 보고싶어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기도 했었다.
아마 하웰의 표정을 보았으면 에피타이저부터 마음에 들었음을 알 수 있었을 것이었다.
/하웰주의 지식이 미약함으로 잘못 적힌 내용이 있으면 꼭 말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답레 쓰면서 이것저것 검색해보고 내 머리속에 교양을 채워주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 식사 끝나면 하웰이 페퍼한테 맛집 탐방 멤버로 끼워달라고 요청할 것…. 페퍼주 멋있어. -
745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0:40:40>>734 사실 페퍼만큼 신장이 큰 사람 그리 많잖은데다 한때 전미를 휩쓸었던 어쩌구로 뉴스에서 대서특필 될 정도였으면.... 코셔 개인에 대해서 딱히 잘 모르더라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ㅇㅅㅇ 그리구 셰바 정보상들의 실력 얕보지마~~~
>>736 우와아아~ 구미 베어인거에요~ -
746 하웰주 (e5hCZXF2bQ) 2022. 1. 22. 오후 10:41:36다들 안녕~! 좋은 밤!
나는 일찍 자러 들어갈 것이므로.... 다시 안녕이야~~(스르륵) -
747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0:43:34>>743 냥~ 상관없어용~ 미안하지 않아도 돼~ 줄여서 미얀마~
>>744 핫핫하 저두 꽃이나 식물류는 크게 조예가 없는지라 너무너모 멋진것이야~ 뭐 각자가 관심가지는 분야 하나씩은 있는 법이니까~ 당신도 멋져! (당신이 누구이든간에) -
748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0:44:05>>746 하웰주 잘자~~ 도로롱~ (랜선 꾹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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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10:44:35>>745 응응! 때마침 스텔라가 약에 대해 조~~~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니까 거기서부터 시작하면 될 것 같다! 혹시 페퍼주는 이런건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게 있나 :3?
>>746 매지컬☆굿나잇!! -
750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10:46:55하웰주 잘 자. 굿나잇.
>>741 (그릉) 천천히 써주옹 한잔 해서 내 손도 느리니까네
>>745 아스라면 관심은 가졌겠지만 적극적으로 찾아서 영입하지는 않았겠는 걸. 추후 일상에서 페퍼가 그 인물인 걸 알아채고 즉석에서 스카웃? 제의를 하는 거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
751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10:47:38>>740 스텔루~ 오케이다아~ 안면 있는 일상 두근두근~ 부르면 찾아가는 서비스~ 1588-롸벗롸벗~
그럼 운명의 다이스를 굴려볼까~ 누가누가 선레냐~
.dice 1 2. = 2
롸~벗 / 스텔?루 -
752 스텔라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10: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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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10:48:38>>746 하웰주 잘자~~ 오늘도 고생 많았단 거야~~
보듬보듬 모듬이야~~ -
754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10:49:12>>752 조타~ 느긋하게 가져오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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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0:50:18>>749 음~ 글쎄~~ 여하간 과거 코셔가 취급하던 약은 lsd에 가까운 환각제 역할두 하고 강한 진통 및 upper 계열 역할도 하는 그런 비선택적 신경작용을 하는 중독성 강한 약물이니까, 해당 약물을 묘사할 때에는 그런 점을 반영했으면 좋겠다는 점 정도~? 그외엔 딱히 없는거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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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10:52:20>>747 확인 고마워. 일상은 어떻게 할래? 지금 돌려도 되고 나중에 돌려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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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에만주 (voa/oBlSAc) 2022. 1. 22. 오후 10:53:30하웰주 굿낫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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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0:53:44>>750 됴아 !!! 큰 신장, 화학에 대한 전문지식과 그 특유의 전문성에 대한 집착 및 프라이드를 보면 어렵잖게 유추할수있을거라 생각해~ 꽤 오래전 일이지만 (대충봐도 10년 전 이야기) 그래두 알 사람들은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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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시안 - 애들람 (kkNsAaujhM) 2022. 1. 22. 오후 10:53:52도시 안팎을 오다니는 유통·무역 조직의 사장. 취급하는 것은 제법 깨끗하나, 가끔은 더러운 것도 취급하는. 그런 파일 속 영상이나 사진, 잘 정리된 서류의 문장들이 제공하는 이미지로는 한 개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긴 힘든 것일까. 10대 후반으로 밖에 보이지 않은 어린 얼굴. 내보이는 그 나이 또래 아이들 같은 모습들. 실시간으로 쌓여가는 새로운 데이터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써먹을지는 당신의 몫이다. 당신의 답을 듣고서, 시안은 마냥 당신이 장사를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생각한다. 그렇게 당신에 대해서 조금 흥미를 느낀다. 설핏 웃으며 답한다.
"그렇게 느껴지긴 하네요."
직업적인 미소를 짓는 당신을 가만 응시한다. 즉석에서 지어낸 이벤트치고는 괜찮은 아이디어긴 하다. 승부욕도 자극하고, 단골을 만들기 좋을. 그것보다 상품이 박하사탕이라니, 우연치고는 정말 웃기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뿌듯한 표정으로 화면 순위표에 떠오르는 제 점수를 본다. 당분간이라. 누가 넘어설 사람이 있긴 하련지. 다른 게임도 있다는 당신의 제안에 박하사탕을 이로 깨 먹고서, 시안은 질린다는 듯 고개를 휘휘 저었다.
"아뇨. 어려운 건 이제 그만할래요."
피곤한 기색의 목소리였을까. 박하사탕 통을 한 손으로 든 채 시안은 느지막이 시트에서 일어나며 묻는다.
"들어올 때부터 궁금했던 건데. 장사가 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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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0:54:27>>756 페로사주 안피곤하면 지금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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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0:54:53졸았더니 1시간이 지나있는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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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시안 - 피피 (kkNsAaujhM) 2022. 1. 22. 오후 10:56:43"정말이죠? 기억해 둘 거예요." 입발린 소리에 시안은 진지한 목소리로 답한다. 정말로 기대하고 있다는 눈치다. 이 그라탕도 나쁜건 아니지만. 이웃이 직접 만들어주는 음식에는 가게에서 구매한 것과 다른, 훈기 같은 것이 있는 것이다. 종종 그런 일상적인 걸 바라기도 했었으니. 당신의 싱거운 농담에 시안의 입술이 희미하게 호선을 그린다. 턱을 괴며 당신을 물끄레 본다. 아, 모르는 건 물론 아니지. 다만, 이웃이 과로로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되었을뿐인걸.
"알아요. 우리 같은 사람들은 다 비밀이 있는 거. 그냥 당신이, 잠은 잘 자고 다니는지 걱정이라 그랬어요."
이어 어두워지는 당신의 표정을 보고서 웃음소리를 새듯 낸다. 추가 금액이란 말에 눈을 반짝인다. 펼쳐두었던 종이를 반 접어 챙기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제 핸드폰을 찾아 거실로 향한다. 찾아 돌아온 뒤 다시 자리에 앉아 포크로 그라탕을 떠내고, 다른 손으로는 문자를 보내며 말한다.
"삼일. 아니 이틀만 기다려줘요. 추가금은 얼마든 더 낸다니. 최대한 노력해 볼게요." -
763 시안주 (kkNsAaujhM) 2022. 1. 22. 오후 10:57:15점심 이후에 온다고 해놓고 퇴근까지 아무것도 못했네...
다들 안녕. -
764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10:58:01>>758 친구 동거인 호구조사(물리)를 하러 갔더니 전혀 뜻밖의 인물이라서 스카웃하게 된 일에 대하여.
어 나 이거 어디서 본거 같아(?)
>>761 졸리면 일찍 자자 (토닥)(꼬옥) -
765 브리엘 - 아스타로테 (4iqcyFqQaQ) 2022. 1. 22. 오후 10:58:02까칠한게 아니라 당연한 반응 아닌가. 내 성격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여전히 한손으로 얼굴을 싸쥐듯이 감싸고 있던 브리엘은 짜증을 부리기도 애매한 이 상황에서 뻔뻔하게 굴고 있던 그녀의 모습에 한숨을 길게 내쉬며 얼굴을 천천히 문지르고 자신의 입가를 덮었다. 대체 왜 저런 모습으로 찾아온 건지도 모르겠고, 왜 찾아왔는지 짐작도 가지 않는다.
자신에게 이 자리가 불편하다는 것쯤은 저 여자도 알고 있을텐데 왜 저렇게 뻔뻔하게 구는건지. 짜증나. 입가를 덮고 있던 손에 저절로 힘이 들어가고 눈썹 사이의 미간이 설핏 찌푸려졌다. 한모금에 크리스탈 잔에 있는 럼주의 절반 정도 마셔버린 브리엘은 테이블에 잔을 올려놓았다. 얼음이 부딪히는 소리가 영롱했지만 평소라면 꽤 마음에 들어했을 그 소리도 거슬릴만큼 신경쓰였다.
결국 브리엘은 한쪽에 치워둔 아스피린을 향해 손을 뻗어서 캡슐을 뜯기에 이르렀다. 새하얀 알약이 손바닥에 굴러 떨어지자, 그것을 입안에 털어넣었다. 술을 마시고 약을 먹는 게 안좋다는 건 알지만 지금으로서는 어쩔 수 없었다.
"친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지금 당신의 행동 자체는 꼭 친한 사이에서 할 법한 행동들이잖아."
웃기지도 않는 모습이라던가. 놀러오겠다는 연락이라던가. 잔을 채우는 럼을 바라보던 브리엘은 다리를 꼰 채 비스듬하게 소파 팔걸이에 팔을 올리고 이제는 턱을 괴면서 그녀의 말에 대꾸했다. 그 일에 대해 상기시키는 것 같은 그녀의 말투가 마음에 안들어서 속이 비틀리는 기분이 들었다.
"다른 건 다 필요없고, 당신이 날 왜 찾아온건지에 대해 말해봐. 당신을 거절할 이유를 정말로 못찾았는지 아닌지에 대해 의논하기는 늦었고."
두루뭉술하기 짝이 없는 대답이 신경에 거슬렸지만 브리엘은 표정 변화없이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럼을 다시 한모금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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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10:58:24시안주 어서와. 좋은 밤.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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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10:59:24그러니까, 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
자러간 사람들은 굿나잇. 좋은밤. -
768 스텔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11:00:15스텔라의 하루는 여느 날과 똑같았다. 이제 몸도 회복이 되었고 이전에 하던대로 일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술의 맛이 일정한지를 확인 할 수 있었고 도박장의 게임을 다시 주무를 수 있었으며 여기저기서 들어오는 의뢰를 처리해주고, 다시 정보를 사고팔고 있었다. 아직 조금 욱씬거리는 감은 있었지만 일상생활을 완전히 회복했다. 스텔라는 빵집의 지하 3층부터 시작하여 한 층씩 올라오며 모든 곳을 순찰하고, 확인했다.
도박장은 잘 굴러가고 있었다. 경마의 결과도 예상대로였고 게임들도 예상대로 돌아가고 있었다. 중간에 한 둘 정도 난동을 부리는 사람이 있었지만 그들은 그만한 대가를 치르고 금세 조용해졌다. 술의 맛은 언제나처럼 좋았다. 럼도, 위스키도. 한 층 더 올라오자 빵이 구워지는 냄새가 제법 괜찮았다. 하얀 빵, 검은 빵, 갈색 빵. 전부 맛있게 구워지고 있었다. 잠깐 정신을 놓고 자리를 비웠었는데 제대로 굴러가고 있었다는 점이 굉장히 안심되었다.
" 좋아. 이대로만 하자. 잘 하고 있었네. 고마워! "
스텔라는 자기 옆을 따라오며 어떻게 굴러가고 있었는지 알려주던 자신의 '언니'라고 부르던 이를 꼭 끌어안고 양쪽 볼에 가볍게 입술을 맞추었다. 나오는 길에 술 한 병을 챙기고, 모카번 하나를 챙겼다. 집에 가져가서 술안주로 함께 먹겠다는 생각이었다. 1층의 베이커리로 돌아와 문을 열고 나가며 입에 담배를 물고 나가려다 문 옆에 배치해둔 벤치에 누군가 누워있는 것을 보곤 고개를 갸웃하고 천천히 다가갔다.
" 저기- 여기서 자면 입돌아갈텐데? " -
769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11:01:32시안주 어서와~~ 고생 많았다아~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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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스텔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11:01:41>>755 응응. 일단 스텔라가 그런 약에까지 손을 대진 않았을테니까 괜찮을 것 같고 혹시 페퍼가 스텔라한테 협업을 의뢰한다거나, 물건을 팔아주었으면 한다던가.. 음음, 아니면 무슨 다른 어떤 부탁때문에 접근했다는 스토리는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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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1:01:52시안주 어서오세요~
>>764 좀 더 잡담하다 잘 거에요(꼬옥)(부비쟉) -
772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11:03:01좋아, 이제 잡담에 낄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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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11:06:26>>760 조오치. 혹시 페로사와 선관 같은 거 생각해둔 게 있어? 없다면 초행으로 와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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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1:06:28>>764 호구조사 (물리) 는 뭐야... 이거 무서워.... 실은 스카웃이 아니라 그냥 압도당해버린거 아닐까?
>>750 페퍼가 딱히 개인적으로 물건을 팔아주길 원한다거나, 그런 부분은 없을거같은데. 페퍼의 지인이나 협력업체의 부탁으루 스텔라쪽을 알아보게 되어 부탁했을 수도 있을거같긴 해~~ -
775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11:06:31>>771 그럼 나는 잡담하는 제롬주 안고있어야겠네에 (볼뽀)(쓰담) 졸리다 싶으면 졸지 말구 자는거야.
>>772 (브리엘주를 위한 전용 좌석 대령함) -
776 에만주 (voa/oBlSAc) 2022. 1. 22. 오후 11:07: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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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11:07:05시안주도 어서와~ 점심에 못했으면 저녁에 하면 된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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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11:07:17에만주는 무슨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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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11:07:49>>775 전용좌석 뭐야. 감격인걸. 혹시 벽이 되어도 앉을 수 있는 좌석인가....(좌석에 앉아서 팝콘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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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11:08:15에만주는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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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에만주 (voa/oBlSAc) 2022. 1. 22. 오후 11:08:17>>778 안아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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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1:08:46>>773 으음 :3 선관이래봐야... 딱히 생각나는것은 없구료... 시점을 하웰과의 만남 이후로 잡아서, 한번 방문해본 사람 정도로 해두는 정도일듯? 그 발단은 T/ash Ta/k 에서 기원했으니깐 전에 사전 연락을 취해서 위치를 알아냈겠지? 예약두 그렇게 했을거구... 그 sns 내에서 친구추가가 되어있는 상태 정도이려나?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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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에만주 (voa/oBlSAc) 2022. 1. 22. 오후 11:09:03>>780 힝 안아조..;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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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1:09:29>>775 에헤헤 그럼 저도 아스주에게 안고 잡담할래요(꼬옥)(고롱고롱)(맞뽀) 넵.. 근데 아스주 얼굴 더 보고싶어서 안 잘 것 같구...
>>776 무슨 일이세요 에만주..? 어서오세요~ -
785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11:09:31>>774 그거지 그거. 순순히 대답한다면-의 그거. ㅎㅎㅎ 괜찮아 살살할게(?)
아스가 사업적인 면으로는 융통성이 꽤 있으니까 그닥 겁먹을 필요는 없을 거라고 봐. 지금까지의 선관도 그랬고. -
786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1: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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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11:10:55>>783 안아주는 건 해줄 수 있는데. (쓰다듬쓰다듬)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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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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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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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11:12:36>>781 이리와.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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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스텔라 (6boV9KEujQ) 2022. 1. 22. 오후 11:13:05>>774 아 그럼 그 쪽으로! 주변이나 협력업체 요청으로 부탁하게 되었다~ 라는걸로! 스텔라 입장에서는 '이 녀석 이거 제법 쓸만하다'라는 생각을 할텐데 협업아닌 협업으로 아마 스텔라쪽에서 최대한으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구조로 거래하려고 할텐데 이러면 어떻게 반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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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1:13:19>>785 앗 아아... 쪼아~~ 아스... 마성의 여인 (임자있음) 을 두눈으로 목도하게 되겠근, , ,,!! 넘 무 좋 아 ~ ~ ~
약간 혐관 서타일의 격렬한 관계를 만들어보고싶은데, 이건 그 이후의 플로우에 따라 어떻게 될지 달라지겠구운... -
793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11:13:26에만주는 무슨 일이래...혹시 어디 탈났어...?
>>779 벽이 되지 않아도 즐기실 수 있는 좌석입니다
>>784 귀여워...(귀여워어어어) 앗 그럼 제롬주 졸려질 쯤 숨어있어야겠다 ㅋㅋ -
794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11:13:36>>782 그 정도면 괜찮군. 그러면.. 주사위를 뽑아라!
.dice 1 10. = 5 -
795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1:13:55.dice 1 10. = 3 이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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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1:15:42>>793 (베시시)(볼부빗) 으에에 너무해요... (울먹)
숨어있으면 제롬주가 찾아낼 것이다... 그리고 쓰다듬어버릴 것이다...(?) -
797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1:16:29>>794 끄아악~~ 사요나라~~!! 첫레 쪄오겠쏘~~
>>791 으음 그냥 평범한 코리안 스타일 협력업체 a.k.a 원청과 하청이군
이미 예에에전에 초짜라서 제대로 된 유통망도 얻지 못했던 시절엔 숱하게 접해온 일이라 당연한거라고 생각할거야. 대신 페퍼는 야망이 큰 사람이라 언젠가는 저 '갑'의 자리를 내가 탈환하고야 말겠다는 생각을 조금은 품을지두 모르지. 당장 행동으로 뵈기엔 평화를 가장할테지만~~ -
798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11:16:44기다리고 있겠다... 느긋하게 써줘. 분량이나 텀 등등은 페퍼주가 편한 대로 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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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11:17:01>>792 임자 있음 ㅋㅋ 혐관 스타일? 은 모르겠다. 아스 성격상 치대든가 무시하든가 둘 중 하나라서. 페퍼의 경우는 절친네 동거인인데 알고보니 과거가 옴팡지게 화려한지라 그냥 두고 볼 수는 없고 그러니까 사업이라는 명목으로 가까이 두고 조지ㄴ 아아니 이게 아니라 지켜보는! ㅎㅎㅎ 이렇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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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11:18:06날다람쥐들 포개져 있는거 귀여워. 선관들도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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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1: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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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이리스🐈⬛주 (jGumDfDteM) 2022. 1. 22. 오후 11:21:14날다람쥐 기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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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11:22:49>>796 숨었는데 어떻게 찾아내게 ㅋㅋㅋ 호호 조용히 숨어서 제롬주 울먹이는거나 관전해버릴까보다 (쓰담쓰담)
날다람쥐는 귀엽지만 그걸 귀여워하는 참치들이 더 귀엽고
모든 귀여움의 정점에는 캡틴이 있다 -
804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11:23:58어우
두통 끝내주는구만 -
805 에만주 (voa/oBlSAc) 2022. 1. 22. 오후 11:23:58다들 안아줘서 너어무 고마와..(삑삑뽁삑)(부빗부빗) 디엠 넣을 용기가 필요했어.. 덕분에 용기 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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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11:24:28>>805 (쓰담쓰담) 커미션이라도 넣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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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브리엘주 (4iqcyFqQaQ) 2022. 1. 22. 오후 11:24:28oO(뭐야 날다람쥐들에게 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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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11:25:50생각해보니까 트위터에 발 끊은 지도 좀 됐네. 다시 켜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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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1:27:19>>803 감으로...?(????)
힝힝 그러지마요 제 곁에 있어줘요(고롱고롱)
>>805 뭔가...커미션 같은 거 하시는 건지
>>807 (폭발) -
810 칸나주 (UR8rwx4Awg) 2022. 1. 22. 오후 11:29:14낡고 지친 칸나를 굴리는 낡고 지친 칸나주 갱신이어요! 저번에는 피곤해 갱신을 못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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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11:29:43좋은 저녁이야 칸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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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에만주 (voa/oBlSAc) 2022. 1. 22. 오후 11:30:56(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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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1:31:07좋은 저녁이에요 칸나주!(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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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1:31:26>>812 (에만주 귀여우시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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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11:31:29>>809 큿 그런 후레대사로 내 심장을 직격하다니... 나쁜 제롬주..(???)
가능한 있어줄테니 서운해하지 말아. (꼬옥) 제롬주 두고 어디 안 가. 응.
칸나주 어서와. 좋은 밤. -
816 칸나주 (UR8rwx4Awg) 2022. 1. 22. 오후 11:31:46situplay>1596431082>649
칸나는 조곤조곤 사과를 속삭였다. 이리스가 우는 것은 보고 싶지 않았기에, 그리고 그보다도 일부러 괜찮은 모습을 표방하는 것은 더더욱 보고 싶지 않았기에, 소중한 도자기를 대하듯히 조심스레 대했다. 손길조차 거친 손길과는 달리 부드러웠다.
하지만 품에 안고 있는 아이에게서 나온 목소리는 차분했다.
이로서, 칸나 브라이트가 예상치 못한 두번째 였다.
두 눈을 깜박이며 이리스를 내려다 본다. 보자마자 눈이 마주치는 것 또한 예상치 못한 것이었으나, 그 눈동자 안에 담긴 차분한 결의에 비할 바가 되지 못했다. 이리스가 하는 말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는 지, 화제를 돌려도 얼빠진 표정은 변화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리스의 예상 그대로, 왜 여기서 고양이 얘기가 나오는 지 어리둥절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조용히 이리스의 말을 듣기만 하는 칸나. 허나 이내 점점 흘러가는 이야기의 핵심을 눈치 챈 건지, 표정이 다시 한번 심각해져 가는 게 보인다. 눈살을 살짝 찌뿌리며 이리스를 내려다 보는 게, 그 것 또한 나름대로의 혼란을 가져온 듯하다.
"..."
칸나에게서 나오는 것은 그저 침묵 뿐. 한 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곤란하다는 듯히 눈을 감는다. 건조해 튼 자국이 있는 입술이 열리고, 길디 긴 한숨이 나온다.
"하아아...."
헤비스모커 주제에 감탄스런 폐활량이다. 그런 신체적 수수께끼를 자랑하듯 끝없이 이어지는 듯한 한숨은, 어느새 느리게 뜨여지는 칸나의 눈과 함께 종식한다.
"그렇지. 넌 언제나 제멋대로 였지..."
중얼거리듯 읆조린 작은 소리의 혼잣말은 둘의 거리에도 충분하였다. 자신이 뭘 하든, 뭘 해주고 싶어하든 결국 스스로 결정한 앞만을 보고 나아가는 아이였다. 그게 얼마나 힘든 가시 밭이어도. 시선을 맞추기 싫다는 듯, 속눈썹 아래 검은 눈이 옆을 향하다, 결국 이리스에게 돌아간다. 난감한듯 살짝 접히는 그 두 눈에는 어릴적부터 봐온 꼬맹이가 비추어졌다.
"내가 뭘 하든, 너는 이번에도 마음대로 하겠지."
손을 들어 얼굴을 쓸어내리며 뱉는 말에 격려는 없었다. 오히려 부정적인 쪽이겠지. 하지만 그러든 말든 이리스의 마음은 불변한 다는 것을 아는 칸나는 그 길다락 손가락 사이로 이리스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깊이를 알수 없는 새까만 눈동자가 새빨간 눈을 관찰하듯 흩어내린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긋지긋하게 사랑스런 아이였다.
"...정말. 한번만은 내 말을 들어줬으면 하는 데 말이지."
매번 하는 말이었다. 이리스 또한 매번 듣지 않는 말이었다.
이 또한 똑같을거라 아는 칸나는 또다시 한숨을 내뱉어 손을 등뒤로 짚었다. 뭘 하든 말든 변하지 않는 일에 힘쓰는 일은 어리석은 거라 배웠다. 마음에 들지 않는 다는 듯이, 비뚤어진 입매로 이리스를 흘겨보지만, 이내 손을 들어 다시 한번 그녀의 머리칼을 헝클었다. 항복이었다.
"...날이 늦었어."
여전히 밖에는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었다. 칸나는 창문을 향해 시선을 두다 다시 이리스를 바라보았다.
"자고 가."
흣샤. 앞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며 이리스의 등에 다시 손을 얻는다. 아예 들어 올려 소파에서 침대로 옮기려는 속셈인 듯하다. 배를 다쳤으니, 공주님 안기 식이 좋겠지. 머리 속으로 판단을 마친 칸나는 이리스를 향해 눈으로 허락을 구했다.
//늦은 답변~ -
817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11:31:55>>812 으이구... 이리 와.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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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칸나주 (UR8rwx4Awg) 2022. 1. 22. 오후 11:32:04다들 좋은 저녁이야! 인사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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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페퍼 - 페로사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1:34:0820●●년 ○월 ☆일
기온: -14℃
풍속: 25m/s
변화무쌍한 하늘처럼, 실로 변덕스런 날씨였다. 등골이 서늘해지는 추위에, 다리가 살짝 들리는 정도의 속도로 바람이 불어오니 추위는 가속되어간다. 행인들은 모두 발을 동동 구르지만, 유난히 한 사람만은 평온을 가장한다. 저 얇아뵈는 차림새에도. 그래, 저 괴상하고 엉성한, 열경화성 플라스틱 계열 재질의 노란 보호복을 입고 있음에도.
그는 바 안으로 들어오고 나서야 조금 쌀쌀하다는 듯 양 어깨를 두어번 문지른다. 천정마감 없는 높은 천정고. 온통 검은색 보온재로 둘러싸인 배관과 파이프들. 낮게 내려온 독특한 매력을 지닌 조명들을 보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진 듯 하다.
"흠."
그는 바 쪽으로 곧장 향하여 높은 스톨의자에 걸터앉고, 제법 멋들어진 모양으로 칵테일을 대접중인 바텐더에게 말을 건다.
"이번이 두 번째인가."
"다 죽어가는 사람에게 버번을 한 잔 주십시오."
제법 정중한 말투이다. 이는 그가 결코 얕잡아볼 수 없는 상대이기 때문인걸까. 아니면, 이 추위에 내쫓기는 건 결코 사양이기 때문인걸까. -
820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1:34:34>>815 히히히 계획대로...(???)
어디 가실 땐 꼭 말하고 가주시기...(품에서 부빗)
연플 무통잠은 정말...슬픈... -
821 무라사키 - 제롬 (Mox9Sv8bMg) 2022. 1. 22. 오후 11:35:26"아, 아하하... 그러, 네요... 으으..."
무라사키는 내밀어지는 그의 손을 잡아 부축하려 하지만 제롬은 이내 빈혈증세 앞에 중심을 잃고 무릎을 꿇어버린다. 의식은 희미하고 시야가 점멸하고 있었다.
타일에 고인 핏물에 찰박이는 소리를 내며 파문이 일었다. 반사되는 제롬의 얼굴은 빈말로라도 영 좋은 상태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소녀는 힘이 없어보이는 그의 모습을 보며 어쩔 줄을 몰라 허둥댔지만, 다시 평정을 되찾고 그를 부축해주려 손을 건네었다.
"......"
그리고 그런 제롬이 한 가지 의문을 내놓자,
"...저도... 모, 모르겠어요..."
소녀는 어찌된 영문인지 설명이 하나도 되지 않는 이런 황당한 답변을 꺼낸다.
분명 무라사키는 그를 보내고 자기 방으로 올라갔으니 제롬의 여부에 대해선 모르고 있는 것이 맞을테다. 그리고, 방금 거기서 돼지에게 죽었어야 했던 것이 원래 맞는 인과관계일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무라사키는 제롬이 혼란스러워 할 것을 생각했는지, 이어서 이렇게 덧붙여주었다.
"가,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와서... 좌표와 함께, '제롬 발렌타인을 납치했다'고... 그래서, 와봤더니... 진짜로..."
스스로도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서 단어를 고르고 있는듯 우물쭈물대는 기색이 역력한 소녀. 어두운 방 안의 조명탓일까, 아니면 흐려진 시야탓일까. 그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 때, 바깥이 급격히 어수선해지는 소리가 굳게 닫힌 철문 너머로 새어들어온다. 그것이 둘이 처해있는 상황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었다.
"그보다, 제, 제롬씨...! 시간이 없어요... 저, 선배님들께 보고하지도 않고 급하게 나온거라... 저희, 움직여야 해요. 여기서, 빠, 빨리 나가야 해요... 안 그러면..."
"포기해라..."
방의 한 구석에서 이젠 없어야 할 목소리가 울려온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롬에게는 이미 익은 목소리일 것이다.
저쪽 한 켠에 갈라져서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는 말머리가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너희... 너흰 글렀어..."
"애초부터... 제롬 발렌타인... 네가 살아 나갈 수 있는 조건은 없었어... 알고 있었잖아...?"
"그리고, 가면살인귀... 너도, 죽으러 온 거나 마찬가지야... 크흑."
"바깥에는... 100명도 넘는 애들이 무장을 하고 있을거다... 하하... 아주, 그득하다고...!"
마치 한 마디 한 마디.
단어 하나하나에 마지막 숨결을 불어 넣는것처럼, 말하는 것 조차도 아주 힘들어 보인다.
유언으로 저주의 말을 택하면서 까지, 그렇게까지 하면서도 그들에게 저주를 안겨주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그리고 말머리의 말을 마냥 거짓으로 볼 수도 없을 테다.. 이렇게 잘 준비되어 있는 밀실이 있을 법한 곳은 어디 조직의 지하 혹은 중추밖에 없다.
다시말해 제롬과 무라사키는 타 조직의 한복판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란 소리였다.
밀실과 바깥을 나누는 경계인 저 철문. 그 밖에는 소위 '심문실'이라 불리우는 이 안쪽보다 몇 배에 달하는 죽음이 도사리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저것을 열지 않는편이 더 안전할 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대로 투항하는 편이 조금 더 명을 늘리는 길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여기서 죽는 편이 더 편안한 방법일지도 모른다.
"...상관, 없어요... 그런거..."
하지만 그럼에도, 왜일까.
소녀는 그런것 따위는 아무래도 좋다고 말한다.
기꺼이 죽음의 문을 열고 도망치겠다고 했다.
도시의 룰에 정면으로 대들겠다고 말하고 있었다.
무라사키가 고개 위로 올려두었던 가면을 다시금 내려 뒤집어 썼다. 마치-
"―뚫고 나갑니다."
광기에 휩싸이면서까지 마지막의 순간에 '친구'와의 연을 지키려 했던 그의 모습처럼.
"어서 가요... 제롬씨."
괜스레 리얼한 쥐가면 안에서 앳된 목소리가 울렸다. -
822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11:36:24뭐라고???
연플 무통잠이라고????
크하아아아으거억으걱억
아픈 얘기 꺼내지말아줘..... -
823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1:36:29>>799 킥킥킥~~ 조질지 관찰만 할지 각 못재고 허둥대는 아스주 귀 여 워~~
칸 나주 안뇨옹~~ 나주는 뭐가 유명하죠? 그렇죠, 배가 유명합니다. -
824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11:37:08아 이게 아니라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그냥 분량 신경쓰지 않고 반응해주면 된다 제롬주 -
825 피피주 (Cv1ja5.X6.) 2022. 1. 22. 오후 11:37:29와인 좀 빨았슴다
-
826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11:37:40>>820 페로사주 잠깐 담탐 좀 갖습니다...
-
827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11:37:58오오오 칸나주 어서와라
-
828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1:38:21크으으으으윽
무라사키쟝 멋있어...최고야....
여기서 나가면 무라사키쟝의 볼을 조물하겠어(플래그)
>>822 캡틴...(토닥토닥)
>>824 하잇 -
829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11:38:24삐삐주도 어서와라
휴일 와인 맛나게다 -
830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1:39:09피피주 어서오십셔
와인 부럽다
>>826 앗..............
페로사주도....(쓰담쓰담) -
831 아스타로테주 (XhPgZ.mWcM) 2022. 1. 22. 오후 11:39:15>>820 현실 힠힠호무리가 어디 갈 일이 있겠냐만은... 일 생기면 꼭 말하고 갈게. (쓰담)
(우와 스플릿 데미지 뭐임)(뭐임;;;)
>>823 ^^(조짐 게이지 상승 중)
피피주도 어서와. 와인 맛있었어? -
832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11:39:38가면 무라사키를 제대로 보는 건 페퍼에 이어
제로미가 최초네 후후 -
833 칸나주 (UR8rwx4Awg) 2022. 1. 22. 오후 11:41:38다들 하이 하이~ 쓰담은 좋지 후후후. 피피주도 어서와!
가면 무라사키 멋져! 귀여워!
>>823 나주... (충격) -
834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후 11:41:58>>828 엉엉엉엉엉엉엉 💦
-
835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1:42:26>>831 현생이란 항상 장담할 수 없는 법이다보니...(끄덕)
히히 안심이에요(방긋)
상판러라면 한번씩은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 같은 걸까요 이거(흐릿) 당해본 사람들이 너무 많아...
>>832 이제 이 일상 끝나면 무라사키에게 가면 씌워주며 놀아도 되나(?) -
836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1:42:55>>834 으악 눈물이 흘러넘쳐요(?)
-
837 피피주 (Cv1ja5.X6.) 2022. 1. 22. 오후 11:43:18솔직히 내일 두통이 좀 걱정되긴 하는데.......
그건 내일의 피피주가 감당할몫인듯
와인은 아주 맛있었슴다
화이트와인최고 -
838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1:43:51부 럽 다
-
839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후 11:47:25부 럽 다
22222
>>835 .oO(그건 생각해본 적 없는데)
되지 않을까
아?마 -
840 ◆RCF0AsEpvU (c8pG9Ro4dA) 2022. 1. 22. 오후 11:48:12>>833 복면 비질란테도 귀여워 멋져
부에에에에에에에에 -
841 피피주 (Cv1ja5.X6.) 2022. 1. 22. 오후 11:48:16그리고 다들 무화과치즈를 먹어
아주 엄청난 안주다 개마싯다.. -
842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1:49:32>>839 오니 가면...여우 가면...LED 가면...다프트펑크 가면...(?)
-
843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11:51:00>>842 오오오오
월킷 하럴 메킷 배럴
제롬이랑 듀오 할 수 있는 건가 -
844 칸나주 (UR8rwx4Awg) 2022. 1. 22. 오후 11:52:57>>840 (쑥쓰햅삐)
참고로 저 일상 오케이 이니 원하시는 분은 말 걸어주십셔 -
845 쥬 - 스텔라 (wH9I47/v7o) 2022. 1. 22. 오후 11:53:40그녀는 아무데서나 쉬어가는 일이 종종 있었다.
아무리 '휴식하지 않아도 일의 능률이 떨어질 리 없는 몸'이라 할지라도 그녀 스스로가 지극히 평범한 인간의 행동패턴을 고수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능률을 따지기 이전에 적당한 휴식은 기분전환에 의외로 도움을 주곤 했다.
지금도 아마 그 이유와 똑같지 않을까? 애초에 누울 자리를 생각지 않는 그녀의 잠버릇이란 이리저리 떠도는 사람에겐 당연한 요소처럼 와닿았다.
다만 조금 예외라고 할수 있는 거라면... 자신이 쉬어가던 곳이 그녀도 잘 알고 있을만한 곳인데다 그곳에서 의외의 인물을 보는 것일까?
"...입은 돌아가지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ㄷ... 어라?"
벤치에 익숙하고 태평하게 누워서 잠을 청하던 그녀를 다시금 현실로 돌아오게 한 것은 익숙한 이의 목소리였다.
눈을 깜박이며 초점을 되찾아가고 있었을까, 익숙한 푸른 실루엣에 그녀는 생글생글 웃어보였다.
"후후후~ 설마 이런 곳에서 뵐줄은 몰랐네요~"
단순히 그동안의 그녀의 거리 활보에 우연찮게도 동선이 겹치지 않은 당신일 수도 있었고, 어쩌면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 수도 있었다.
다만 전해져오는 분위기에 따라선 후자의 경우가 가까울까,
그때서야 그녀는 자신이 눈을 감고 있던 장소가 어디였는지 뒤늦게 깨달았다.
"어머나, 내 정신 좀 봐. 그러고보니 여기서 자고 있었네요~ 이래선 우연히 마주친게 아니라 당연히 만날 곳에서 만나버린 느낌이네요~"
기억을 되짚어 생각해보면 그녀가 이쪽의 빵을 즐기는 일도 많았기에 아마 평소같이 들렀다가 잠깐 쉰답시고 눈을 감았던게 세상 모르고 잠들어버렸던 모양이다. -
846 에만주 (voa/oBlSAc) 2022. 1. 22. 오후 11:53:47삐삐 어서와! 사실 목떡 하고 싶은데에.. 이분이 허락을 구하면 커버도 해주신대서.. 물어보고 왔는데 참치같은 익명 사이트의 경우엔 자신의 유튜브를 표기하지 말라달래.. 아무트은 허락 맡고 왔어! <:3
-
847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1:53:58>>843 제롬이가 귀여운 무라사키쟝 보려고 산거라 듀오는 안 해주지 않을가요
애초에 가면도 하나만 사서 무라사키쟝 씌우는 걸지도
>>844 칸나와의 일상...이건 진짜 귀하다... -
848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11:54:10답레를 쓰면서 생각해봤더니 하렘마스터가 제롬이면 관계성마스터는 피피다.
에만이나 제롬이 오면 피피의 동업자, 스텔라가 오면 피피의 동생, 페퍼가 오면 피피의 홈메이트, 브리엘이 오면 피피의 불쾌한 동업자... 말고 또 더 많았는데. 심지어 셰프는 피피의 전애인이야. 대박. -
849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1:54:22>>846 오오 축하드려요 에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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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1:54:52>>848 진짜 하렘마스터는 피피가 아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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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11:54:55갑작스런 야식 만들기 때문에 늦어버렸다~~ 미안하다 스텔라주~ 매지컬☆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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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페로사주 (81tgPAhHew) 2022. 1. 22. 오후 11:55:10>>846 다녀왔어? 잘됐네. 커.. 뭐라구요 맙소사. (기절) 엄청난 일을 하고 왔구나 수고했어..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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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페퍼주 (HC1i52eDtg) 2022. 1. 22. 오후 11:56:38>>831 으아악~ 슉. 슈슉. 슈슉 퍽. 퍽. 슉 퍽퍽.
>>832 소녀여 오오~~ 그대는 당최 누구인가~~ 하고 페퍼가 마구 절규하구 있서~~
>>837 와인이 숙취가 참 심하다구들 하지요 호호 ,, , , , 무리하지 마시기를
>>841 앗 그거 맛있지~~ 저두 좋아해욧~~ -
854 아스타로테 - 브리엘 (XhPgZ.mWcM) 2022. 1. 22. 오후 11:57:21브리엘이 방금 마신게 물이 아니라 술이라는 건 여인이 눈 앞에서 보고 있었다. 그리고 손바닥에 떨어져 구르는 알약이 아스피린 이란 것도. 영 좋지 않은 조합이었지만 여인은 그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가만히 눈을 깜빡이며 지켜보다가 훗, 하고 웃는 소리와 함께 눈매를 휘었을 뿐이었다.
"이 도시에, 그런 '할 법한' 이라는 수식어가 통하는게 몇이나 될 거 같니."
킥킥! 짜증이 다분한 브리엘에 대조적인 웃음소리가 짧게 울렸다. 여인은 소파 등받이에 등을 푹 기대고 느긋하게 럼을 마셨다. 향도 맛도 제법 입에 맞는지라 나른해진 기분을 따라 여우 귀 역시 경계를 푼 듯 아래로 접혀졌다. 볼을 간질이던 꼬리는 여인의 허리에 감겨 얼핏 보면 그런 장식처럼 보이게 되었다. 곧 비워진 잔을 테이블에 놓고 병을 기울이며 여인이 말을 받았다.
"정말로 늦었는지는 더 캐보지 않으면 모를 거 같은데. 이엘의 의향이 그렇다니 그건 넘어가자. 음. 왜 찾아왔느냐 말이지."
달캉. 눈에 띄게 줄어 든 병을 옆에 내려놓고 몸을 살짝 앞으로 끌었다. 테이블로 조금 더 가까워지도록. 그런 다음 손을 뻗어 미리 테이블에 올려 둔 종이봉투를 열고 여러개의 작은 꾸러미들을 꺼내놓았다. 열 때부터 여러 먹을 것의 냄새가 났을테니 저게 그 안주인가 할 수 있었을지도. 여섯개의 잘 포장된 꾸러미를 꺼낸 다음 앞선 것들과는 다른 포장의 일곱번째 꾸러미를 그 옆에 두었다. 용도를 다 한 종이봉투를 치우고 꾸러미들을 하나 하나 열며 짤막한 설명이 이어졌다.
"내 관리 하에 있는 백화점의 푸드코트에 새로운 매장들이 열릴 건데. 오픈 전에 상품평을 좀 받아볼 수 있을까 해서. 왜 이엘인가 하면, 다양한 사람들을 상대로 진행 하고 있다고만 해둘게."
크기가 손바닥만한 꾸러미들은 각각 안에 롤샌드위치, 플레인 스콘, 까눌레, 봉봉초콜릿, 육포, 견과류 정과가 담겨 있었다. 각 꾸러미마다 두개 이상 들어있었으니 두 사람 분은 충분했다. 하지만 여인의 손은 딱 거기까지만 열고 일곱번째는 열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그대로 태연하게 다시 소파에 몸을 묻으며 한 손을 들어 그것들을 권유하는 손짓을 해보였다.
"손이 가는 것들 만이라도 좋으니."
대단한 아량이라도 베푸는 것처럼 말하고 여인은 럼이 든 잔을 홀짝였다. -
855 칸나주 (UR8rwx4Awg) 2022. 1. 22. 오후 11:58:03칸나의 복면은 멋있는 걸로 디자인해주고 싶지만 본인이 멋없는 거 쓸거 같아서 슬퍼
>>846 축하해!!!!!
>>847 (눈물)
>>848 ㅋㅋㅋㅋㅋㅋㅋㅋ 동감!
그러고보니 피피주 저 임시스레에 답변 놓았으니 편하실때 답 주십셔! 👍 -
856 진주 (hEEhzR9XeQ) 2022. 1. 22. 오후 11:58:07안녕!!!!!!많이 왔구나!!
그리고 에만주 축하해~! -
857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11:58:12칸나와의 일상은 진짜 귀하지
어서 이 기회를 잡는 것이다 제군들이여
>>847 무룩.... -
858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11:58:41오~ 축하하는 것이야 에만주~
안그래도 고퀄리티인 에만이가 더 고퀄리티가 되겠구나~ -
859 에만주 (voa/oBlSAc) 2022. 1. 22. 오후 11:58:57유튜브를 팔랑팔랑 유영하다가 너무너무 취향이라..(에만주는 아직도 옛날 감성에 젖어서 보컬로이드 노래도 듣고 그럼..)
>>852 (꾸왑!) -
860 ◆RCF0AsEpvU (Mox9Sv8bMg) 2022. 1. 22. 오후 11:59:07쥬쥬랑 진주 어서와라
야식이라고???
메뉴는 무엇인가 -
861 쥬주 (wH9I47/v7o) 2022. 1. 22. 오후 11:59:18칸나주도 안녕안녕이다~ 와하하하~
-
862 제롬주 (hPKOBqktaU) 2022. 1. 22. 오후 11:59:35진주 어서오세요~~~!!!
>>855 (눈물22)
칸나주 현생 파이팅...
>>857 히히히히(?) -
863 아스타로테주 (jV1b/D2uAg) 2022. 1. 23. 오전 12:00:16>>835 만약 내가 말없이 사라지면...범인은 김모더나...(흐릿)
다들 좋은 밤. 어휴 뜨듯해라 -
864 페로사주 (bAwtlvFw4Q) 2022. 1. 23. 오전 12:00:54>>859 (보둥보둥) (공주님안기) (품에 기대누임) 국내 우타이테분들 보석같은 분들 많지..
진주 어서와라! -
865 ◆RCF0AsEpvU (B5J0.M1HHM) 2022. 1. 23. 오전 12:01:49보카로는 현역이드아아아아아악
-
866 칸나주 (w4bxSTL4Gc) 2022. 1. 23. 오전 12:02:18>>857 >>862 현생이 나쁜거야 현생이... (오열
쥬주 어서와!! 거기에 진주! 시닙시닙 어서와!! 월요일 아침 직장에 핵이 떨어지길 비는 직장인처럼 매일 범죄도시에 핵이 떨어지길 비는 칸나의 칸나주야! 선관 상시 환영! -
867 에만주 (m.qciG3vIA) 2022. 1. 23. 오전 12:03:08>>864 과연 우타이테일까? >:3(나쁨) 으응, 소프트웨어래. 그래서 기계음이 조금 섞여있어. 나 지금 가면 반쯤 걸친 에만이 버전 만들 수 있는 거야! :3(부빗부빗)
진주 어서와! -
868 쥬주 (kLc4ISCT4E) 2022. 1. 23. 오전 12:03:09진주도 안녕안녕~ 좋은~ 밤? 새벽? 아무튼 안녕~
>>860 매운양념한 돼지껍데기다~ 하하~
오래간만에 돼껍이 땡겨서 말야~ 사실 사둔진 며칠 되었는데 만들어달라 부탁받을때 외에는 나 스스로는 야식 먹는 일이 별로 없어서 말이지~ -
869 아스타로테주 (jV1b/D2uAg) 2022. 1. 23. 오전 12:03:20(새벽마다 노동요로 보카로/우타이테 트는 새럼)
-
870 진주 (c2VIH/1AjQ) 2022. 1. 23. 오전 12:03:21그럼 칸나주는 제가 잡아볼까요! 단문으로 괜찮으실런지 모르겠는데~
-
871 엘레나주 (4YTi45x4lY) 2022. 1. 23. 오전 12:04:04좋은 밤입니다~~
-
872 제롬주 (2/LafoqgWo) 2022. 1. 23. 오전 12:04:28>>863 3차인가요..? 괜찮으신지...
보카로는 현역이다!!! -
873 쥬주 (kLc4ISCT4E) 2022. 1. 23. 오전 12:06:22보카로쪽엔 썩 좋지 않은 기억이 있지만~ 그래도 보이스프로그램 조교하는 분들도 아직은 많지~ 그런거 보면 신기해~
-
874 제롬주 (2/LafoqgWo) 2022. 1. 23. 오전 12:06:52엘레나주 좋은 저녁이에요~~~
-
875 쥬주 (kLc4ISCT4E) 2022. 1. 23. 오전 12:07:11오우, 로테주도 백신 후유증이 있는건가?
존버~ 존버가 답이야~~ -
876 칸나주 (w4bxSTL4Gc) 2022. 1. 23. 오전 12:07:14보카로는 현역이다33333
엘레나주 안녕! 어서와~ 예에엣날에 선관 짜던 중인거 임시스레에 답했으니 언제든지 답줘도 돼!
>>870 물론 환영이야!!! :D 우후후후후후 시닙은 내가 잡아간다!
그럼 그럼 그럼! 어떻게 할까? 선관부터 짜는 게 좋을까? 진주는 생각하는 게 있는 지 알고 싶다! -
877 쥬주 (kLc4ISCT4E) 2022. 1. 23. 오전 12:07:53엘레나주도 안녕안녕~~ 밤에 등장한다~ 밤의 여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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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리스주 (OwsnNsv6Mo) 2022. 1. 23. 오전 12:08:18밤의 여왕의 등장에 아쉽게도 이만 자야 한다! 모두 잘자!
-
879 페로사주 (bAwtlvFw4Q) 2022. 1. 23. 오전 12:08:28>>867 우타이테가 아니었구나 (끄덕) 잘됐네. 나 기대해도 돼? (쓰담쓰담) (빗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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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제롬주 (2/LafoqgWo) 2022. 1. 23. 오전 12:08:38밤의 여왕 엘레나주...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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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쥬주 (kLc4ISCT4E) 2022. 1. 23. 오전 12:09:13오? 구도를 보아하니 진주와 칸나주가 일상을 할 모양이구나~~ 팝콘이다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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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RCF0AsEpvU (B5J0.M1HHM) 2022. 1. 23. 오전 12:09:37우리 민트동지
그 중에서도 머릿결을 담당하고 있는 E.L. 엘레나주
어서와라
>>868 매운양념 돼껍
마시게다 키릅
캡틴도 매운양념 엄청 좋아하는데 으헤헤 -
883 쥬주 (kLc4ISCT4E) 2022. 1. 23. 오전 12:10:07리스주 잘자~ 굿나잇 꿀잠이야~~
-
884 진주 (c2VIH/1AjQ) 2022. 1. 23. 오전 12:10:18>>876 시트스레 보고 왔는데 칸나는 진이 하는 사업과는 연관이 없을 거 같지? 어디 가둬서 눈에 띄지않게 실종처리하고 싶다거나, 그게 아니라면 가둬놓고 군만두만 십오년 주고싶은 원한가진 인간!!!!!이 있다거나 하진 않을 거 같은데 어떨까?!?!??
-
885 아스타로테주 (jV1b/D2uAg) 2022. 1. 23. 오전 12:10:40>>872 ...맞기 시러잉.... (부빗)
>>875 2차 때 진짜 죽을 뻔 했어가지고. 가능한 존버 타볼라고...
엘레나주 어서오고 리스주 잘 자. -
886 ◆RCF0AsEpvU (B5J0.M1HHM) 2022. 1. 23. 오전 12:11:22캡틴도 사실 보카로쪽이랑 별로 친하진 않지만 호호
요즘 나오는 곡들 보면 엄청 사람같단 말이지이이 -
887 제롬주 (2/LafoqgWo) 2022. 1. 23. 오전 12:12:59>>885 가능하면 안 맞으셨으면 좋겠는데...(꼬옥)(쓰담쓰담)(턱긁긁)
맞으실 때 몸 건강 잘 챙기셔야 해요... -
888 쥬주 (kLc4ISCT4E) 2022. 1. 23. 오전 12:13:01>>885 2차때 끔찍한 시간을 보내고나면 3차는 엄두가 잘 안나지~
그러고보면 부스터샷은 분명 반절만 맞는대는데 후유증은 별반 다를게 없는거 보면 역시 조심해야 하긴 하나봐~
쓰담쓰담이야~ -
889 에만주 (m.qciG3vIA) 2022. 1. 23. 오전 12:13:13보카로는 현역이야! >:3!!
리스주 굿밤이구 다들 어서오라구 <:3~
>>879 우우 그러면 부끄럽지만 이제 조교해주시는 분 몫이니까 >:3!(발라당)(삑삑) -
890 페로사 - 페퍼 (bAwtlvFw4Q) 2022. 1. 23. 오전 12:13:17앤빌의 문지방은 페퍼의 정수리를 치거나 하는 일 없이 그를 앤빌의 안으로 들여보내 주었다. 처음 보는 풍경은 아니다. 영하의 날씨를 페퍼의 몸에서 씻어내주는 듯한 훈훈한 한기와 주방에서 풍겨오는 요리 냄새, 그리고 손님들에게 따라진 술에서 나는 향긋한 냄새. 공업용 조명을 천장에 달아놓은 듯한 조명들과, 한때는 공장이었다-라고 말하는 것 같은 거친 인테리어. 마감이 되지 않은 벽돌 벽이라던가, 나무 타일이 붙은 천장이라던가. 나무를 대충 주워다 만든 듯한 거친 외형의 랙이라거나. 이 곳은 부랑자, 침입자, 모험가, 외톨이, 살인자, 탐사자, 강도들을 위해 지옥 변두리에 만들어진 조그만 안식처였다.
이 바텐더가 누군가를 올려다보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만, 이렇게까지 올려다보는 일은 많지 않다. 앞에 있는 손님의 마이타이에 불을 붙여주고는, "좀 뒀다 끄고 드세요-" 하던 바텐더는 바에 들어오는 벨소리에 문으로 시선을 돌린다. 으레 머리가 있는 지점에 시선을 두었다가, 누런 고분자 재질로 둘러싸여 있는 가슴팍이 보이자 시선을 더 들어올린다. 그제서야 페퍼의 회색 눈동자와 바텐더의 선명한 푸른 눈동자가 시선이 맞는다.
"또 오셨구만, 비티 씨." 페로사는 죠죠력 높은 별명으로 페퍼를 불러오며 사람좋은 웃음을 씨익 웃었다.
"어디 보자. 다 죽어가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버번은 두 가지가 있는데... 니트로 먹을래, 온더락으로 먹을래?" 추운 날씨에 다 죽어가는 사람이라는 키워드만 듣고도 머리에 스쳐지나가는 것이 있었는지, 페로사는 위스키 병 두 개를 꺼내 흔들어보였다. 'Cinder King', 그리고 'T3G'. 둘 다 버번 위스키이며, 신더 킹은 100프룹, T3G는 115프룹이 마크되어 있다. 페로사의 바에 오면 종종 이렇게 만나본 적 없는 친구를 소개받는 날도 있었다. -
891 ◆RCF0AsEpvU (B5J0.M1HHM) 2022. 1. 23. 오전 12:13:53끔찍한 백신을 맞고싶어?
리스주 잘 자고 내일 또 보자
왜 3차까지 맞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이냐아아아아아아 -
892 피피주 (5qbiG1.jQ6) 2022. 1. 23. 오전 12:14:28그러고보니 페퍼씨 방독면 벗었네
점점 괜찮아지는걸까요 -
893 페로사주 (bAwtlvFw4Q) 2022. 1. 23. 오전 12:14:58으아악 (잡담플로우에 떠밀려감) 엘레나주 어서와라아아악
>>889 잘 될 거라 믿어. 일정은 좀 어때? 지금은 슬슬 잘 준비 중이야? -
894 피피주 (5qbiG1.jQ6) 2022. 1. 23. 오전 12:15:05오신 분들 하이하이고 가신 분들 쫀꿈
-
895 쥬주 (kLc4ISCT4E) 2022. 1. 23. 오전 12:15:25흑흑, 별로 친하지 않은 정도라면야 좋겠지만 그쪽업계에서 안좋은 경험이 있어서~
그래도 요즘은 기계음치곤 사람 목소리랑 바슷하게 조율이 잘되었다 하더라구~ -
896 진주 (c2VIH/1AjQ) 2022. 1. 23. 오전 12:16:54저는 08년대 보카로에 목숨이 저당잡힌 사람!
기계음 없는 보카로란 말도 안됩니닷!!! -
897 페퍼주 (q5a7QPzeRQ) 2022. 1. 23. 오전 12:17:32아니 왜 페퍼가 마소년 비티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웃기고 좋다
-
898 에만주 (m.qciG3vIA) 2022. 1. 23. 오전 12:17:52>>893 술 낭낭히 기분 좋을 정도로만 마시구 씻구 침대에서 뒹굴뒹굴 하고 있었답니다.. 여기서 더 마시면 큰일난다고 생각했거든.. :3 잘 준비.. 우우 나 안 자면 안 돼..?🥺 다들 너어무 재밌는 잡담 하고 재밌는 일상 하니까 구경할래..
-
899 ◆RCF0AsEpvU (B5J0.M1HHM) 2022. 1. 23. 오전 12:18:10팬덤이 크면 안 좋은 일도 따라붙기 마련이지 후후
캡틴은 보카로보단 동방에 더 목숨 걸었던 사람이라구
사실 지금도 그렇고 -
900 칸나주 (w4bxSTL4Gc) 2022. 1. 23. 오전 12:18:48리스주 잘자!
>>884 그렇긴 하지..! 칸나도 진의 사업에 의뢰할 일은 없고,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약자는 아마 진의 타깃이 되지 않을테니까.
반대로 타깃이 겹치는 상황? 으로 칸나가 노리던 녀석이 진에게 당하 행방불명 당할 적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 노리던 녀석 본인, 작게는 조직원이 없어지자 ??? 어디 튀었나?? 싶어서 조사하다 진의 사업에 대해 알게 될수도 있을꺼 같아. 딱히 건드릴 이유가 없어 뭘 할것 같지는 않지만.
그리고 또 궁금한게! 진은 일에 실패 같은 것을 허용할까? 그리고 고객은 어떤 고객을 받을까? 칸나가 누군가의 복수 목적으로 타깃이 된다면..! 이라는 상황은 어떨까? 더불어 진이 칸나에 대해서 (케르베로스 블랙이라 불리는 비질란테) 알고 있을지도 궁금하네.
아니면 의외로 밖에 살고 있을 적에 (약 8년 전) 만난 적 있을지도?
이도 저도 아니면 초면인 상황으로 돌릴수 있고! :D 그건 그것대로 생각을 해봐야 겠지만ㅋㅋ -
901 쥬주 (kLc4ISCT4E) 2022. 1. 23. 오전 12: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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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RCF0AsEpvU (B5J0.M1HHM) 2022. 1. 23. 오전 12:19:20키아아아아아아
08년도 보카로야말로 보카로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지
지금까지도 영향받고 있는 곡들
그리고 보카로 키운 아티스트들이 얼마나 많은데 -
903 페로사주 (bAwtlvFw4Q) 2022. 1. 23. 오전 12:19:22>>897 핑크 다크의 소년이 마소년 비티를 빗댄 것이라는 썰을 어다선가 들어서! ^v^
>>898 돌아오는 길에 숙취는 괜찮겠지? 그래.. 더 마시면 안돼. 잘 생각했어. (토닥토닥) 내일 일정도 있으니까 일찍 자야지. 카페인 금지령은 아직 안 풀렸지? -
904 피피주 (5qbiG1.jQ6) 2022. 1. 23. 오전 12:19:24피피주는.. 보카로보단 뮤지컬에 목숨걸었었어............
지금도 그래.. -
905 엘레나주 (4YTi45x4lY) 2022. 1. 23. 오전 12:19:39제롬주 칸나주 쥬주 캡틴 아스주 안녕하세요~!
리스주는 잘 자요!
>>876
확인했어요! 물만 마시고 와서 이을게요
오늘은 꼭 선관 끝을 봐야죠 >.0
>>877
무슨 게임 칭호 같네요ㅋㅋㅋ
>>880
어째선지 등장만으로 칭찬 받았다⋯?
아무것도 안 하고 칭찬받을 수 있다니 최고야⋯ -
906 ◆RCF0AsEpvU (B5J0.M1HHM) 2022. 1. 23. 오전 12:20:27밤의 여왕 엘레나주 너무 멋져어어어어
-
907 ◆RCF0AsEpvU (B5J0.M1HHM) 2022. 1. 23. 오전 12:20:53.oO(다들 취향이 소나무잖아)
-
908 에만주 (m.qciG3vIA) 2022. 1. 23. 오전 12:21:37>>903 응! 괜찮을 거야!(끄덕끄덕) 원래같으면 커피 마시면 숙취도 안녕~ 인데.. 아직 카페인 금지령은 안 풀렸구.. 우우 우우우...우우..🥺(꼬오옥) 봐주세요.. 우우..
>>904 우우.. 그치만 뮤지컬도 엄청 좋잖아! 뮤지컬 보고싶다.. 옥댄버님 레베카 듣고 눈 동글동글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아직도 레베카랑 캣츠밖에 못 봤음) -
909 쥬주 (kLc4ISCT4E) 2022. 1. 23. 오전 12:22:00>>899 어찌보면 지금의 WA~ 언더테일~ 팬덤하고 비슷하니깐, 나도 한때는 좋아했던지라 슬퍼~
그나저나 캡틴이 동덕이란건 이미 특유의 분위기로 알고 있었다아~
물론 어장 초반에도 언급 했던거 같긴 하지만~ -
910 페퍼주 (q5a7QPzeRQ) 2022. 1. 23. 오전 12:22:13>>901 에엥 .. . ?? 페퍼... 마소년이었던 것이야 ? ? 마는 마(대마의 마든, 마귀의 마든)여도 소년은 아닐텐데 . ....
>>903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는 첨 알았다 , ,, .. 흑흑 저는 가짜 죠죠러였던 것이야 -
911 피피주 (5qbiG1.jQ6) 2022. 1. 23. 오전 12:22:59>>908 레베카 아주 좋지... 옥댄버 레베카를 보다니 당신 피켓팅에 성공했구나 큭 부럽다
-
912 칸나주 (w4bxSTL4Gc) 2022. 1. 23. 오전 12:23:04개인적으론 보카로/우타이테 쪽이지만, 뮤지컬 무시할수 없을 정도로 좋지~
>>905 응응! 편하게 편하게! -
913 페로사주 (bAwtlvFw4Q) 2022. 1. 23. 오전 12:23:23이 레스는 TTTTTTMI이니 흥미있는 사람만 읽어볼것
Q) 핑크 다크의 소년이니 마소년 비티니 하는 이야기 모르겠어요
A) 마소년 비티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작가 '아라키 히로히코'가 죠죠 시리즈를 연재하기 이전에 연재했던 초기작이다. 이후 아라키 히로히코는 죠죠 시리즈 4부를 연재하면서 만화가 캐릭터인 '키시베 로한'을 내어놓는데, 키시베 로한의 대표작의 제목을 '핑크 다크의 소년'으로 설정했다. 이 핑크 다크의 소년이라는 제목이 마소년 비티를 빗대어 헌정한 것이라는 썰이 있다. 참고로, 페퍼의 트톡 닉네임이 바로 '핑크다크의 소년'. -
914 진주 (c2VIH/1AjQ) 2022. 1. 23. 오전 12:24:11>>900 일에 실패는 없습니다 그것이 '일'이니까...!!!!!!
하지만 이미 돈을 받고 구금해놓는 일을 하는 이상 절대 죽일 수는 없으니까~ 칸나가 타겟을 죽이려 드는 이상 분명 지키려 들 거 같죠?? 그 과정에서 칸나한테 휘하의 직원도 몇 명 살해당하고! 그리고 칸나는 시체에서 진의 조직을 알아낼 단서를 발견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아마 혐관???!!
칸나에 대해서는 타겟이 됐을 경우엔 조사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알겠지만?? 그게 아닐 경우엔 잘 모를 거 같아요 일단! 하지만 신문 3면 쯤에서 <케르베로스블랙이 또 누군갈 죽여...시민 "쫄려"> 이런 기사를 읽어서 3초간 생각하다가 어! 너! 걔냐! 할 거 같기도 해요~
칸나가 타겟이 된다면 어떤 수를 써서든 잡아넣을 거 같아서~ 이쪽은 일상으로하기엔 어려울지도??
그렇습니다! -
915 쥬주 (kLc4ISCT4E) 2022. 1. 23. 오전 12:24:12나도 뮤지컬쪽이 더 흥미가 가긴 해~
이시국씨 되다보니까 그나마 즐기던 취미생활도 존버가 되었지만 지금도 갈 기회만 있다면 어디든지 찾아가니깐~ -
916 에만주 (m.qciG3vIA) 2022. 1. 23. 오전 12:24:12>>911 (한때 돌덕이었던 에만주)(끄덕..) 나 잡아먹히는 줄 알았잖아..:0 레베카씨 어서 돌아와요..(장르변경)
-
917 쥬주 (kLc4ISCT4E) 2022. 1. 23. 오전 12:25:09>>910 그럼 지금이라도 대마청년 페퍼 하자~ (?)
-
918 페로사주 (bAwtlvFw4Q) 2022. 1. 23. 오전 12:25:41>>908 내가 봐줘도 말이지... 에만주 몸이 에만주를 안 봐줄 거야... 의사 선생님이 카페인을 먹지 말라고 했으면 먹지 말라고 한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해. 그렇지만? 아메리카노 한 잔 정도는? 괜찮을지도?
잠들 때까지 내가 계속 있어줄게. (잠깐 여기서 후레대사가 내손멈춰) -
919 스텔라 - 쥬 (fgab7xMHp.) 2022. 1. 23. 오전 12:25:49" 오? "
스텔라의 첫 반응은 그것이었다. 의외라는 것과 놀랐다는 것 그리고 오랜만이라 반갑다는 것 등등의 복합적인 의미가 들어있는 '오' 한 마디. 또 이 저주받은 시궁창의 또 다른 노숙자가 누워있는 꼴이었다면 적당히 쫓아낼 참이었지만 그게 아니었다. 그 '오'의 다음에 드는 생각은 짧은 감상평이었다. '길고양이'. 그래, '길고양이.'
" 나는 또 어떤 겁 없는 녀석이 우리 구획에 들어왔나 싶었지. "
사실 누가 들어오던 상관 없는 곳이다. '구획'이라는 이름으로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이름을 내걸고 있지만 그 안에는 호라이즌 블라인더스 외에도 그냥 이 곳에서 살고있는 소시민들이 한가득 이었다. 오히려 그 편이 더 사람사는 냄새가 나서 좋았다는 이유에서였다. 스텔라는 미소를 지어서 그 웃는 얼굴에 화답했다.
" 운명이라- 운명좋지. 생각할것도 없이 전부 그 탓을 하면 되니까 말야. "
스텔라는 '일어나자' 하고 말하며 손을 내밀었다. 그러고보니 언젠가 가족회의에서 그런 말이 나온 적이 있다. 요즘 길고양이들을 너무 많이 주워오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 가족의 일원도 아니면서 이래저래 손이 가는 길고양이들을 너무 많이 줍고다닌다는 것이었다. 스텔라는 '상관없지않아? 보기좋고.' 라는 또 알 수 없는 소리로 말하고 말았지만.
" 마침 잘 만났네. 지금부터 나도 혼자라서 심심했는데 말야. 자~ 일단 인사부터 할까? "
스텔라는 싱글싱글 웃으며 들고있던 짐을 벤치에 적당히 내려놓고 두 팔을 벌렸다. 그리곤 '뭐해? 안겨봐~' 하고 한 마디를 더했다. -
920 ◆RCF0AsEpvU (B5J0.M1HHM) 2022. 1. 23. 오전 12:27:40>>909 그걸 알고 있었다고?
안히... 그걸 어떻게 알았죠 쥬느님
대체 어디서 티가 나는 겁니까 따흑 부끄러워잉
그리고 내가 초반에 말했었다고??? (왜 기억이 안나지) -
921 페로사주 (bAwtlvFw4Q) 2022. 1. 23. 오전 12:27:44나도 에만주처럼 페로사 목떡 가능성 있는 분께 컨택해서 커버해달라고 하고 싶은데
페로사주의 경우는 그분이 너무 거물이라서 그게 안된다. 흑흑이 흑흑흑이 -
922 스텔라주 (fgab7xMHp.) 2022. 1. 23. 오전 12:28:02>>797 그럼 딱 정리해서! 일단은 원청과 하청의 관계인거고 서로가 서로를 '언젠가는 먹고만다' 라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는거네! 맞게 해석한걸까?
-
923 페로사주 (bAwtlvFw4Q) 2022. 1. 23. 오전 12:28:36(((아 잠깐만 페퍼한테 답레써줄 때 이미지랑 적당한 음악 첨부 안해줬다 악악)))
-
924 쥬주 (kLc4ISCT4E) 2022. 1. 23. 오전 12:28:54
-
925 아스타로테주 (jV1b/D2uAg) 2022. 1. 23. 오전 12:29:08(튜브에 탑승)
(물살 타는 중) -
926 시안주 (NXe0gQH98A) 2022. 1. 23. 오전 12:29:55정신 좀 차리고 다시 갱신해.
피피주 답레 situplay>1596433069>762에 올려뒀어. 현생 때문에 계속 늦어져서 미안해. -
927 ◆RCF0AsEpvU (B5J0.M1HHM) 2022. 1. 23. 오전 12:30:14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33103/recent
.oO(곡들이 느와르에서 멀어지고 있는 건에 대하여)
다음 판이 개설 되었습니다
터지면 놀러와 -
928 ◆RCF0AsEpvU (B5J0.M1HHM) 2022. 1. 23. 오전 12:31:30우리 민트동지
그 중에서도 문서와 파인애플 피자에 대한 첩보를 담당하고 있는 시안주
어서오거라
현생이 요즘 바쁜 모양이군 -
929 쥬주 (kLc4ISCT4E) 2022. 1. 23. 오전 12:31:48장르는 느와르~ 추천곡은 유사 느와르~ (?)
새판 건조 감사하다~ -
930 ◆RCF0AsEpvU (B5J0.M1HHM) 2022. 1. 23. 오전 12:32:30롸벗 길고양이 귀여워어어어어어어어어
-
931 ◆RCF0AsEpvU (B5J0.M1HHM) 2022. 1. 23. 오전 12:33:26아~~~~ 몰라비쉬
그냥 캡틴 취향 플레이리스트 걸거야비쉬 -
932 에만주 (m.qciG3vIA) 2022. 1. 23. 오전 12:33:37
-
933 피피 - 시안 (5qbiG1.jQ6) 2022. 1. 23. 오전 12:34:14어라, 진지하게 답하네. 프로스페로는 정확히 눈을 세 번 깜박였다. 이번엔 평소보다 조금 더 느린 템포다.
하나,
둘,
셋.
이건 입 발린 말인가? 아니면 당신은 이 개같은 도시에서 무언가의 '일상'을 바라고 있는 건가? 바깥과 밀접히 닿아 있느라 이상한 환상이라도 보았나? 이 쯤에서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프로스페로는 밑바닥 인생을 살았다. 문자 그대로의 '밑바닥'이다. 그는 날 때부터 바닥을 핥다 옆에 있는 상대를 물어죽이는 것에 더 익숙했다. 이미 생활 습관이 정착된 뒤에 서툴도록 습득한 '평범함'은 조금 어색한 것이다. 그러니 자연히 그는 망상과 강박에 시달린다. 이 괴악한 추측도 그에게서 비롯되었다.
"걱정이라... 오랜만에 듣네, 그런 거."
작게 웃었다. 손으로 입을 가린 채다. 가려야 할 것 같았다.
"나는 잘 자고 다녀. 당신이나 잘 자는지 모르겠네."
삼일, 이틀... 너무 늦다. 시체는 빨리 처리할수록 빠르게 팔린다. 마진이 남지 않는다.
"...곤란한데... 혹시 대체할만한 다른 약품이라든가, 공급해줄 수 있는 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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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이리스🐈⬛주 (uuOIfmdrAc) 2022. 1. 23. 오전 12: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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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페퍼 - 페로사 (q5a7QPzeRQ) 2022. 1. 23. 오전 12:36:57페퍼는 이곳의 분위기를 제법 좋아하는 편이었다. 첫째로, 빈집 같아뵈면서도 사람으로 가득찬 것이 아이러니하다. 둘째로, 옛 생각이 나게 한다. 약쟁이들의 소굴, 혹은 거래장소가 대체로 이런 모양새였다. 셋째로, 드럼통에 나무 때우는, 매캐하면서도 훈훈한 향이 절로 나는듯 하다. 넷째로 이 거리는 물론 도시 전체에서도 둘째가라 하면 서러울 술과 요리, 바텐더가 있다.
정화통이 두 개 달린 검은 방독면의 불투명한 회색 유리 너머로, 페퍼는 작게 목례하며 눈인사를 한다.
"그러니까, 그 비티라는 걸 모르겠어."
제 앞에 선 바텐더에게 주먹인사, 소위 브로피스트를 시도한다. 그 체구만큼이나 거대한 주먹이 맞붙을 준비를 한다.
"…여하간, 아무렴 좋을 일이지. 니트에… 음, 바디감 묵직한 걸로."
고민하듯 검지를 공중으로 치켜세우더니, 결정했다는 듯 그것을 전방으로 가리킨다.
"그나저나, 오늘 기분 좋은일이라도 있었나? 유난히 낯이 밝아뵈는데."
아니면 신수가 훤해서 그런지? 하고 능청스레 덧붙혀도 본다. -
936 페로사주 (bAwtlvFw4Q) 2022. 1. 23. 오전 12:37:16>>932 응. 약속. (새끼손가락 내밈) 잠들려면 내 품에서 잠드세요uu.
나도 얼죽아지만, 일단 둘 중에 에만주 숙취에 잘 듣는 걸로 먹었으면 좋겠어. (일단 커피를 먹는 것 자체가 좀 걱정된다는 사실은 제쳐두고) -
937 피피주 (5qbiG1.jQ6) 2022. 1. 23. 오전 12:38:11촷.촤촤.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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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칸나주 (w4bxSTL4Gc) 2022. 1. 23. 오전 12:38:36그러고보니 언론쪽을 생각 못했어..! 신문은 르메인 타임즈가 하는 걸로 기억하는 데 칸나 이야기가 나올지 부정적으로 묘사할지 긍정적으로 묘사할지 그냥 말을 안 할지 궁금해졌어. ..아니, 애초에 범죄도시의 뉴스란 무슨 이야기가 있을까..
>913 :0
나는 가짜 죠죠러 였어..2222
>>914 '일'에 철처한 진! 멋져!!
오, 그런 쪽도 느와르- 스럽네! 미리 말하지만 나는 혐관도 오케이야!
칸나는 타깃이 이미 잡히고 다시 나와서 영향력을 행세할 일이 없는 이상 일부러 찾아가서 죽일꺼 같지는 않아! 물론 기뻐하기는 커녕 찜찜해할 편이지만!ㅋㅋㅋ 충돌이 일어난다면, 진이 막 일을 받아서 막 납치감금 하려 할때가 칸나가 죽이려는 중일때? 그러면 칸나는 영문도 모르고 '이 놈이 언제 호위업체를!'이라고 오해해서 싸움이 일어 날꺼 같네ㅋㅋㅋ 진은 직접 출동하지 않으려나.
그렇다면 거기서 칸나는 조직원 몇을 살해하지만, 타깃은 결국 뺏기겠지? 그러면 시체에서 정보를 찾고 (진의 조직을 모르면납치 목적이 보호알줄알테니)진의 조직을 추적할꺼 같네! 일반적 호위 업체가 아닌게 마음에 걸리기도 하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납치된 '악인'을 확실하게 죽이기 위해서! 그러면 진은 자기 조직원을 죽인 칸나에게 이를 가는 쪽일까?
이건 어떨까? 아니다 싶거나 혐관보단 우호적인 쪽이 좋다면 일상에서 초면이나 등등 관계를 떠올려도 돼!
시민 "쫄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39 이리스🐈⬛주 (uuOIfmdrAc) 2022. 1. 23. 오전 12:38:44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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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스텔라주 (fgab7xMHp.) 2022. 1. 23. 오전 12:39:46>>939 (쑤다다닫다다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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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RCF0AsEpvU (B5J0.M1HHM) 2022. 1. 23. 오전 12:40:05이리스냥냥주 어서와라
냥-하로 -
942 이리스🐈⬛주 (uuOIfmdrAc) 2022. 1. 23. 오전 12:40:52꺄아 칸나가 공주님 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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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이리스🐈⬛주 (uuOIfmdrAc) 2022. 1. 23. 오전 12:41:12냥하로 냥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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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페퍼주 (q5a7QPzeRQ) 2022. 1. 23. 오전 12:41:46>>917 으앙앙아~ 하지만 페퍼는 페퍼상사가 되고싶은걸 :3 무려 육군상사만기전역이라구~
>>920 사실 나두 캡이 동덕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긴 했지. 당장 E.L 엘레나주 드립만 봐듀 그렇다규~~
>>922 그런 셈이지~~ 하하~! 긴장감 넘치는 스릴있는 관계가 되어버렸네 넘좋 와 ~!
>>892 으아아앙아... 아직... 아직 아니야 ,, .. 그치만 약간의 서술트릭 혹은 그냥 막무가내를 섞어서 난중에 그냥 전조도 없이 벗겨버릴 생각.... 다만 지금은 가장 시의적절한 때를 노리구 있어욘@@~~ -
945 칸나주 (w4bxSTL4Gc) 2022. 1. 23. 오전 12:42:54어서오셉쇼! :D 굿밤 굿밤!
커피 얘기가 나오니 끌리네! 한 잔 할까나.
>>942 칸나: (헛기침) 괜히 그렇게 반응하면 쑥쓰러운 걸... -
946 페로사주 (bAwtlvFw4Q) 2022. 1. 23. 오전 12:43:05엄 페퍼 혹시 술도 방독면에 취수구 꼽아서 마시는건가.. 앤빌에 개인실 있는데. (일단 다음 레스에 페로사 입으로 한번 물어보긴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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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RCF0AsEpvU (B5J0.M1HHM) 2022. 1. 23. 오전 12:43:33E.L. 엘레나주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소스잖아아아아아아악 -
948 페로사주 (bAwtlvFw4Q) 2022. 1. 23. 오전 12:44:06아, 근데 마소년 비티/핑크다크의 소년 썰은 나도 장작위키에서 줏어들은거라 장작이 장작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죠죠러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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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이리스🐈⬛주 (uuOIfmdrAc) 2022. 1. 23. 오전 12:44:26>>945 이리스 : 언니.. 안 봐줄거야..? 단 둘이 있을 때는 ... (옷깃을 붙잡고 작게 우물쭈물)
칸나⁽⁽٩(๑˃ᗨ˂)۶⁾⁾ -
950 진주 (c2VIH/1AjQ) 2022. 1. 23. 오전 12:44:44>>938 그럼 사건전말을 써볼까욧
1. 진이 쫄따구 보내서 알아서 타겟 수거해 오라고 함
2. 칸나 난입! 너네 뭐야!
3. 으악 사장님 어떤 이상한놈이 저희동생을 두명 죽이고 교전중입니다요
4. 진 : 내가 나간다 이 X신들아!
5. 칸나 : 넌 또 뭐야!
6. (여차저차~ 투닥투닥~ 하다가 자본의 힘으로 진이 비겁하게 타겟쟁취~ 아니면 대화로 풀어보던지?)
7. 타겟은 십오년동안 군만두만 먹게 됩니다...
이런? 느낌? -
951 페퍼주 (q5a7QPzeRQ) 2022. 1. 23. 오전 12:46:15>>946 그럼 머... 그렇게 대충 마실라 했다가 인제 데낄라같은거 마실적에는 그렇게 못하니까 (…) 그냥 좀 느슨하게 풀어서 마시는걸루 해버리는...
아냐 페퍼야 걍 벗어라 까이꺼 뭐 대수라고... 자의식과잉 예방하고 행복한 삶 살기 아무도 당신의 눈코입에 관심이 없습니다 예예~ -
952 에만주 (m.qciG3vIA) 2022. 1. 23. 오전 12: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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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칸나주 (w4bxSTL4Gc) 2022. 1. 23. 오전 12:55:42>>949 칸나: (혼란) ??? 아니... 지금도 서로 보고 있고...? 음??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
>>9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벽한 사건의 전말이구나 신이치!! :D
진이 대화를 먼저 시도한다면 싸우는 동안이라도 들어주긴 할꺼야! 납득하면 멈추긴 하겠고! 하지만 진은 대화를 할까..?
ㅋㅋ자본의 힘은 킹쩔수가 없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칸나는 진의 얼굴을 본 상태겠구나. 그러면 일상 내용이 칸나가 진을 추적하고 대면하는/ 쳐 들어온 쪽일까?
진의 조직에 대한 정보가 얼마나 잘 알려져 있는 지 궁금해! 나름 알려져 있다면 그냥 안의 사람이 탈출 못하는 것, 어린아이를 감금중이거나 등등 나쁜 일은 하고 있지 않는 지 확인차 들어 온거 겠네! 굳이 살해를 하려 할꺼 같지는 않고.
반대로 잘 안 알려져 있다면 착각계ㅋㅋㅋ 가능! 아니면 그냥 조사 할 시간 없이 쳐들어 온거거나! -
954 페로사주 (bAwtlvFw4Q) 2022. 1. 23. 오전 12:56:54하나 말해두자면 앤빌의 바 한쪽에 고해소처럼 설치된 앤빌의 개인실은 바로 나 있는 창구가 절묘한 각도로 되어있어서 바텐더 아니면 얼굴을 못 보고, 바텐더한테도 얼굴 보여주기 싫다고 하면 설치돼 있는 블라인드를 내리면 바텐더한테도 손만 보인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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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시안주 (NXe0gQH98A) 2022. 1. 23. 오전 12:56:54>>928 바쁘기도 하고, 건강 상태도 별로고. 응.
피피 흐으으음.... 확인 했으니 이어올게. -
956 페로사주 (bAwtlvFw4Q) 2022. 1. 23. 오전 12:58:03>>952 그래, 그러면 그렇게 하자. 아메리카노가 아니라도 시원한 음료는 많지. 귀갓길은 편했으면 좋겠네. 키미테는 출발 4시간 전에 미리 붙여둬야 돼. 이동하는 동안에는 핸드폰 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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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이리스🐈⬛ - 칸나 (uuOIfmdrAc) 2022. 1. 23. 오전 12:58:57" 그치만 언니 말을 곧이곧대로 들으먼 내가 바라는 걸 할 수 없으니까. 평범하게 받아줬으면.. 나도 이럴 필요 없었을텐데. "
매번 칸나가 자신에게 해오는 그 말에, 이리스는 매번 지어보이는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리고 매번 칸나에게 보내던 부드러운 눈빛. 그 어둑하던 뒷골목에서 마주할 날부터 변한 적 없는 그 눈빛이 칸나에게 향하고 있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흘겨보는 그 시선에도 태연했다. 애초에 저런 눈빛에 상처받고 포기할 마음 따위가 아니었으니까.
아니 저런 눈빛 한번이라도 더 받으면서 칸나의 눈에 들 수 있다면 뭐든 못 하겠는가. 지난 어린날부터 매번 칸나가 지나갈 때면 했던 모든 일들조차도. 그렇게 비틀어진 입매를 해보이는 칸나를 빤히 바라보며 눈웃음을 짓던 이리스는 이내 칸나의 손이 머리를 헝클어트리자 맑은 웃음을 터트린다. 자신이 이런 웃음소리를 낼 수 있었던가, 하는 샌각 하면서.
" 새삼스럽게.. "
언제부터 날이 늦었다고 걱정을 했을까. 아니, 사실 이사람은 언제나 걱정했을지도 모르지. 날이 밝던 어둡던 분명 그랬을 사람이니까. 이리스는 조금은 퉁명스러워 보일지도 모르는 중얼거림을 내뱉으면서도 기분 좋게 웃어보일 수 밖에 없었다. 눈 앞의 칸나에게 그런 마음을 받는다는게 얼마나 기쁜지, 칸나는 알까? .
여전히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었지만, 아지트 안의 분위기는 바뀐 것 같았다. 분명히 무언가 바뀌었으니까.
" 괜찮아. 그렇게 해줘. "
자신에게 물어오는 눈빛에 슬그머니 자그마한 손으로 칸나의 옷을 쥐먀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칸나가 자신을 공주님 안기로 안아들기 좋게, 조금은 아프지만 몸을 웅크린 이리스는 순간 그냥 지나갈 뻔 했다는 듯 놀란 표정을 짓더니 다급하게 칸나의 목에 팔을 두른다.
" ..대답 확실하게 해줘... 언니 곁에서 걸어가도 괜찮은거지...? "
두루뭉실하게 넘어가지 않을거라는 듯 목에 두른 팔에 힘을 주고 꼬옥 안기는 이리스였다. 이러지 않으면 절대로 오늘 밤엔 잠들지 못할 것 같았으니까. -
958 페퍼주 (q5a7QPzeRQ) 2022. 1. 23. 오전 12:59:21>>954 앗아아... 바 안에 고해소가 있다니 실로 훌륭하지 아니한가.
그럼 페로사가 '너 그러고 마실 생각이야?' 라며 바텐더로서 따끔하게 혼구녕을 내주고...
고해소로 들어가버리는... 그런 전개로 괜찮을가요 , , :3 -
959 이리스🐈⬛ 주 (uuOIfmdrAc) 2022. 1. 23. 오전 1:00:10>>953 이리스 : ...제대로 봐야지, 제대루... 듈만 있을때는 제대루.. 다른 때는 뭐라 안 한다니까.. (입술삐죽삐죽)
에만주 하이! -
960 쥬 - 스텔라 (kLc4ISCT4E) 2022. 1. 23. 오전 1:02:13오, 하는 당신의 반응 역시 설마하니 벤치에 전세놓은 것마냥 누워있는 인물이 그녀일 거라곤 쉬이 생각하지 못했던듯 보였다.
자연스레 자리를 틀었던 곳이 당신의 구역이었던것을 미처 깨닫지 못했던 그녀처럼,
"후후후... 달리 생각해보면, 이 근처도 꽤 사람 사는 느낌이 나서 말이죠~ 이따금씩 이쪽을 지나칠 때마다 그런것 때문에도 본능처럼 이끌린다고 해야 할지... 대충 그런 것도 있네요~"
정말 그곳에 자신처럼 이끌려 들어오는 사람이 많은지는 쉽게 판단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베르셰바의 수많은 지역을 오갔던 그녀의 직감이 그리 말해주고 있었다.
아무렴, 눈 앞의 인물이 그에 합당한 이유를 대변해주고 있지 않은가.
"그래도 너무 운명만 탓하게 되면 그 운명이란 친구도 슬퍼할 거라구요~
아, 물론 이번은 정말로 우연이자 운명처럼 만난 거긴 하지만요~"
일어나잔 한마디와 함께 손을 내미는 당신에게 그녀는 조심스럽게 맞잡고선 벤치에서 몸을 일으켰다.
살짝 부스스해졌던 머리칼은 어느새 제 무게를 그대로 받아 굽이치는 은빛 물결을 다시 만들어내었고, 여전히 나른하기 그지없는 흐릿한 눈동자가 완만하게 호를 그리는 눈매에 들어차있었다.
"어머나~ 마침 좋은 시기였나보네요~
저라도 당신의 말동무가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싱그러운 웃음에 마찬가지로 차분한 미소로 화답했을까, 들고 있던 짐을 벤치에 내려놓던 당신이 안기라는듯 두팔을 벌려보이자 살짝 놀라던 그녀도 이내 똑같이 팔을 벌리며 가볍게 당신을 안으려 했다.
어찌보면 타인과 자연스러운 스킨쉽을 하기 힘든 베르셰바의 특성상 이런 방식의 '인사'는 서로에게 적의가 없음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런지도 모른다.
마치 인류의 인사방식 중 '악수를 청하는 것'이 '무기가 없음'을 피력한다는 말처럼,
"후후후... 이런 방식의 인사는 역시 오랫만이네요~ 두근두근 하는 느낌일까요?" -
961 진주 (c2VIH/1AjQ) 2022. 1. 23. 오전 1:03:24>>953 그것보다는 조금 더 우연의 농간~feat.tuna~으로 둘의 타겟이 딱! 겹친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충 타겟은 소아를 납치해서 취식했다, 그래서 진의 사업에서 감금하고 약물을 투여해서 정신을 끝장내놓겠다 하는 모친께서 청부를 했다는 설정은 어떠실까욧...!!!!(꺼림칙할 시 적당하게 칸나주께서 설정해주세용)
흉악범이라 칸나도 이놈 조지자~ 하고 출동하고 진도 돈받았다 드가자~ 하고 가서 서로 '쟤뭐임?? 왜 우리/나를 공격함?? 협력업체?!" 하고 교전하다가
진이 "아 누구신지 모르겠는데 얘는 저희가 담당한 타겟이고요! 죽일 순 없거든요! 그래서 더 이러시면은 진짜로 님도 가둬버리는 수가 있어요?!?!??!" 해서 칸나도 일단 대화에 임했다... 그래서 칸나가 일단 소소한 고문을 가하고 진한테 넘겨주든지? 아니면 "알겠는데 그럼 나도 걔가 제대로 죗값을 치르는지 주기적으로 체크해야겠워" 한다던지요?!?? -
962 제롬 - 무라사키 (hg7aaIN2Yc) 2022. 1. 23. 오전 1:03:46제롬은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뻗어 무라사키의 손을 맞잡았다. 그럼에도 몇 번을 휘청거린 후에야 간신히 일어설 수 있던 것은 그의 몸상태를 간접적으로 나타내었을까.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인지 몸이 무거웠던 만큼, 당연했지만.
"...그놈들은 네 정보를 원했어...네 연락처를 알고있을리가 없지..."
분명 제삼자가 개입해서 자신을 도운 것이다. 그러나, 누가? 어째서?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생겨났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어수선한 바깥의 상황은 제롬의 생각할 시간조차 빼앗았다. 저 빌어먹을 말머리의 말이라면 여기서 탈출하는 것은 불가능...
...저 환풍구는 바깥으로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어떻게든 끊어진 환풍구를 통해 무라사키를 보내면 이녀석만큼은 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무라사키의 태도는 전혀 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별 문제 없다는 듯한 태도였다.
그리고 그 태도에선, 이유 모를 믿음이 느껴진다.
"네게 이런 위험한 일을 시키는게 영 내키지는 않지만..."
자신의 '친구'를 아끼는 마음이 앞섰지만, 그녀 역시 그런 마음일 거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한번 믿어보기로 했을까.
"부탁한다 무라사키. 여기서 날 꺼내줘."
무라사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나갈 준비를 했다. -
963 제롬주 (2/LafoqgWo) 2022. 1. 23. 오전 1:03:58팝콘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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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RCF0AsEpvU (B5J0.M1HHM) 2022. 1. 23. 오전 1:06:42팝콘이 귀엽고 참치가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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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쥬주 (kLc4ISCT4E) 2022. 1. 23. 오전 1:08:46스킨쉽 좋아맨인 롸벗은 이유만 타당하다면 곰과도 같은 허그를 안겨줄 것이다~ (?) (뼈가 부러지는 소리)
물론 쥬는 엄청나게 상대방 눈치를 보기도 하는 타입이니, 상대가 먼저 허락하면 뒤늦게 따르는 거지만~
반대로 말하면 상대방이 호의적이지 못하면 쉽게 표현을 못하는 거려나~ -
966 쥬주 (kLc4ISCT4E) 2022. 1. 23. 오전 1:09:25이젠 참치맛 팝콘도 팔리는 것인가,
젤나가 맙소사. -
967 이리스🐈⬛ 주 (uuOIfmdrAc) 2022. 1. 23. 오전 1:09:51참치맛 팝콘..상상도 안돼..
-
968 엘레나주 (4YTi45x4lY) 2022. 1. 23. 오전 1:09:58>>947
찾으셨나요??
선관 좀 길게 쓰느라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답니다 >.0... -
969 아스타로테주 (jV1b/D2uAg) 2022. 1. 23. 오전 1:10:43참치캔 맛이라면 좋아
그냥 참치맛은.... -
970 엘레나주 (4YTi45x4lY) 2022. 1. 23. 오전 1:12:24고추참치맛 같은 거면 맛있겠네요
그냥 참치는 무지 비릴 것 같구⋯ -
971 페로사 - 페퍼 (bAwtlvFw4Q) 2022. 1. 23. 오전 1:13:26페로사는 주먹을 내밀어 페퍼와 퉁 맞부딪혀 보였다. "하하, 신경 안써도 돼. 당신도 좋아할 만화가가 초기에 집필했던 작품의 주인공 이름이야." 하고 대답한 페로사는 얼굴이 있을 자리에 번쩍이고 있는 방독면을 바라보며 고개를 슬쩍 갸웃하고는 당연한 질문을 한다. "그거 쓰고 먹겠어?"
그녀는 바 옆에 달려있는, 커다란 고해소를 연상케 하는 개인실들을 고갯짓해보였다. "얼굴 신경쓰이면 여기 들어와서 마셔. 그러고 있으면 니트를 절반밖에 못하잖냐." 코로 위스키의 향을 즐기는 걸 이야기하는 모양이었다. 이 개인실은 남들 눈을 신경쓰거나 신경쓸 이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설치해둔 것으로, 처음에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르메인 패밀리의 간부(그 사람은 아직도 이 곳의 단골이다)를 위해 만들어둔 방이었다. 바로 나 있는 창구가 절묘한 각도로 되어있어 앤빌 안에서는 바텐더만이 개인실의 손님들을 볼 수 있었고, 바텐더에게도 얼굴을 보여주기 싫다고 하면 창구에 달려 있는 블라인드를 내리면 바텐더가 있는 곳에서는 손까지밖에 안 보이는 상태에서 술을 마실 수 있도록 장치가 되어있는, 뉴 베르셰바의 기품있는 술꾼들을 위해 설치된 시설이었다. 얼굴을 알리고 싶지 않은 사람은 뉴 베르셰바에 아주 많았다.
페로사는 문득 바 뒤편을 돌아보았다. "어, 뭐야. 이거 언제 꺼졌어." 그녀의 손이 T3G를 내려놓고는 주크박스를 켰다. 그리고는 신더 킹의 뚜껑을 열었다. 아직 잔에 따르지도 않았는데 나무 그슬린 캐러멜향이, 느긋하게 흔들리는 칠합 비트와 함께 공기를 타고 다가온다. 회색의 왕관 장식이 병목에 끼워져 있는, 대단히 고풍스러워 병 자체만으로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이 없는 병이다.
페퍼는 어느 좌석을 골랐을까? 그대로 처음 앉은 스툴에 앉아있었을까, 아니면 개인실로 자리를 옮겼을까. 페로사는 역테이퍼가 져 있는 멋진 글라스에 버번 한 잔을 또르륵 따라서 페퍼의 앞에 달캉 놓아주었다. "내 바에서는 누구도 저 밖의 일에는 신경꺼버리고 편안하게 술을 즐길 자격이 있어. 아 근데 거기서 폐장시간까지 잠들어버리면 내가 들어가서 깨울 거니까 알아둬라?"
신더 킹은 블렌디드 위스키였는데, 캐러멜향과 어우러진 그슬린 나무향이 아주 선명하게, 그러나 전혀 거슬리지 않게 난다. 느긋한 바닐라향과 고급스러운 단맛까지 빈틈없으며, 그렇게 강하지 않은 피트함은 위스키의 뚜렷한 알코올 기운을 버번의 단맛과 엮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듯했다. 목으로 넘기면 느긋하게 따닥거리는 소리를 내며 타오르는 커다란 모닥불을 방불케 하는 온기가 몸으로 느긋하게 퍼진다. -
972 이리스🐈⬛ 주 (uuOIfmdrAc) 2022. 1. 23. 오전 1:13:34>>969 (아스주팝콘은 참치캔맛으로)
>>970 (엘레나주는 고추참치) -
973 피피주 (5qbiG1.jQ6) 2022. 1. 23. 오전 1:13:46굿밤.... 답레랑 선관스레는 내일 이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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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스텔라주 (fgab7xMHp.) 2022. 1. 23. 오전 1:13:56쥬쥬 잠깐 편의점좀 다녀올게! 오래 안 걸릴테니 잠깐 양해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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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아스타로테주 (jV1b/D2uAg) 2022. 1. 23. 오전 1:14:54>>972 이리스주....! (감격)
피피주 잘 자고 스텔라주 다녀와. -
976 페로사주 (bAwtlvFw4Q) 2022. 1. 23. 오전 1:14:58내 바에서는 누구도 -> 내 바에서는 누구라도
이놈의 탈자
여러분은 답레 올릴 때 아무리 급하더라도 한번 퇴고를 -
977 시안주 (NXe0gQH98A) 2022. 1. 23. 오전 1:15:26잘 자 피피주. 좋은 밤 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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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쥬주 (kLc4ISCT4E) 2022. 1. 23. 오전 1:17:19오~ 스텔라주도 야식인가~ 걱정말구 조심히 느긋하게 다녀오기야~~
피피피피주 잘자~~ 굿잠~ -
979 페로사주 (qkbJqERt.Q) 2022. 1. 23. 오전 1:19:35피피주는 굿나잇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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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이리스🐈⬛ 주 (uuOIfmdrAc) 2022. 1. 23. 오전 1:19:42>>975 하하하!
근데 저런맛 팝콘 아무도 안 내놓겠지...휴 -
981 이리스🐈⬛ 주 (uuOIfmdrAc) 2022. 1. 23. 오전 1:19:54피피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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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칸나주 (w4bxSTL4Gc) 2022. 1. 23. 오전 1:20:54커피 만드느라 늦었네!
이리스ㅠㅠㅠ 귀여워... 답레 곧 줄께!
>>961
앗 헷갈리게 얘기했네! 아니면 오히려 이쪽이 헷갈렸다! 그 상황은 마주치고 진이 대화를 하지 않는 다면 무사히 타겟 회수하고 철수한 상황 후를 생각하고 있던거였어!
아주 좋아 :) 아주 악질이라는 게 잘 느껴지네! 그리고 진주가 해설하는 칸나랑 진 귀여웤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칸나는 멈칫할꺼 같아! 방심하게 만들어서 선빵 칠려하는 속셈일수도 있으니 완전히 믿지는 않겠지만! (아니면 진의 부하 한명 인질로 잡고 멈칫?) 총을 여전히 겨눈 상태로 '네 조직 이름은 뭐지?' '데려가서 뭘 하려는 속셈이지?' 등등 물어볼꺼 같아!
칸나는 그땐 일의 화풀이보다 효율성을 중시할 상황일테니, 말없이 타겟의 다리에 총알을 박아넣을려 하고, 진이 한다는 일의 증거를 달라 요구할꺼 같아! 아지트의 위치를 알려줘서 확인이라던지, 타겟의 호송에 뒤에서 따라가게 해달라던지. 꽤 건방진 요구라는 것은 알고 있어서 잔뜩 긴장하면서도! 진은 어떤 반응일까?
..아니면 저 시나리오대로 그냥 돌리는 쪽이 나을까? -
983 엘레나주 (4YTi45x4lY) 2022. 1. 23. 오전 1:21:34피피주 잘 자구 스텔라주 조심히 다녀와요~
>>972
상냥해라~
고추참치맛 상상도 안 가지만⋯ 이리스주가 준다면 한통 비우겠어요⋯! -
984 이리스🐈⬛ 주 (uuOIfmdrAc) 2022. 1. 23. 오전 1:22:21>>982 이리스 : (지켜보고 있다는 볼 부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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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칸나주 (w4bxSTL4Gc) 2022. 1. 23. 오전 1:22:33피피주 잘자! 고추참치맛 팝콘... 원 한 다
>>959 칸나: ???? 아니 두눈 뜨고?? 지금 보고 있는데???? (둔감속성은 힘들다) -
986 페로사주 (bAwtlvFw4Q) 2022. 1. 23. 오전 1:27:47이걸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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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이리스🐈⬛ 주 (uuOIfmdrAc) 2022. 1. 23. 오전 1:29:08>>985 이리스 : ( 깊은 한숨, 결국 칸나의 양쪽 볼에 두손을 가져다대곤 입맞춤.) 이제야 날 봐주겠네 하여튼... 이쪽은 내가 선배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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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이리스🐈⬛ 주 (uuOIfmdrAc) 2022. 1. 23. 오전 1:29:35>>983 그런겈 떼찌하는거야 엘레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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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진주 (c2VIH/1AjQ) 2022. 1. 23. 오전 1:33:13>>982 그래서 진이 "아놔~ 알앗어여 저희 사업 탐방하게 해드릴테니까 총좀 치우십쇼~" 이러고 회사 보여줄거 같아요!! 타겟을 처리반에 넣으면서 가공(손톱깎기, 머리깎기, 발목에 추적용 발찌 달기 등) 작업도 보여주고 다른 폐인들도 보여주고는 "자자 저희는 이런 일을 하고요~ 밥도 군만두만 주고요~ 저희 완전 프로라니깐요? 복수도 재기도 못하게 정신을 싹 죽여놓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거 보십쇼(사본계약서) 저희 이번에 고용주께서 얘가 20년 채우고 나오면 본인 손으로 죽이신댔어요~" 이러고 깐깐한 클라이언트 대하듯 딱딱 설명해주기까지 할 거 같아요 일종의 영업같은 거로ㅋㅋㅋㅋ!!!!!
괜찮으시다면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시간이 늦었다면 내일 주셔도 됩니다!! -
990 페로사주 (bAwtlvFw4Q) 2022. 1. 23. 오전 1:34:21엉엉 내인생 엉엉. 흠집나지 말라고 테플론테이프에 전기테이프질까지 해줬는데. 22만원 주고 산 옵션파츠에 흠집이 크게 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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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에만주 (m.qciG3vIA) 2022. 1. 23. 오전 1:35:42헉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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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애들람 - 시안 (kbKykWvoig) 2022. 1. 23. 오전 1:36:03단단한 설탕 덩어리가 부숴지는 소리가 조용한 오락실 안에서 적지 않은 존재감을 발산한다. 그건 시안의 곤한 기색을 감출 수 없는 목소리 또한 그렇다.
"하긴, 계속 집중하셨으니 바로 이어서 하는 건 피곤할 만도 하죠. 오늘이 힘드시면 다음에 또 오셔서 도전해보셔도 됩니다."
자연스럽게 다음을 기약하는 말은 관찰 대상과 대화가 가능한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어느 정도 있을 거라는 판단 하에 도출된 것으로, 속내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아직 장사를 붙잡고 있을 마음이 조금이나마 존재하는 오락실 사장의 영업 멘트로 들릴 것이다.
시안이 시트에서 일어나자 애들람의 시선이 따라 올라간다. 둘 다 앉아 있을 때는 좀 덜했는데, 이렇게 보니 키 차이가 실감이 난다. 저쪽도 목이 꺾어져라 올려다 봐야 할 만큼 큰 키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이쪽이 평균 이하로 푹 꺼졌다 보니. 애들람의 눈은 데굴데굴 굴러서 시안의 전신을 머릿속에 담는다. 160 초중반대의 키.
"보시다시피 자극적인 놀거리가 별로 없어서 그런가. 오가는 사람이 많지는 않죠. 그래도 혼자 먹고 살 만큼은 됩니다."
시안을 뒤따라서 몸을 일으킨 애들람은 주머니에서 작은 막대사탕 하나를 꺼내 입 안에 넣고 굴린다. 싸구려 딸기 크림 맛이 눅눅하게 퍼진다. 음, 별로군. 다음부터 이건 사지 말아야지.
"장사가 더 잘 되면 좋겠지만 사람이 모이면 문제도 커지지 않습니까. 가끔 돌아다니다가 싸움 나는 거 보면 스케일이 장난 아니던데요. 그런 건 좀, 이 안에서 일어나면 부담스러울 거 같고." -
993 애들람주 (kbKykWvoig) 2022. 1. 23. 오전 1:36:41크아악^-ㅠ 굿...새벽...!!! 오늘은 사람이 많네! 바로 선관스레 달려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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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이리스🐈⬛ 주 (uuOIfmdrAc) 2022. 1. 23. 오전 1:36:50뭔가 곤란한 일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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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이리스🐈⬛ 주 (uuOIfmdrAc) 2022. 1. 23. 오전 1:37:02애들람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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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페로사주 (bAwtlvFw4Q) 2022. 1. 23. 오전 1:37:38인생을 부르짖긴 했지만 진짜 인생 걸린 일은 아니니 걱정마.
외부 옵션파츠에 흠집이 좀 났을 뿐이야.
생산중단된 녀석이라 두번 다시는 못 구하는 녀석이라 그렇지...... -
997 ◆RCF0AsEpvU (B5J0.M1HHM) 2022. 1. 23. 오전 1:38:25그러면 인생 걸린 일 맞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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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이리스🐈⬛ 주 (uuOIfmdrAc) 2022. 1. 23. 오전 1:38:34응아아아Σ(·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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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에만주 (m.qciG3vIA) 2022. 1. 23. 오전 1:38:55애들람주 어서와!
그거 인생 걸린거 맞잖아..;0;.. -
1000 엘레나주 (4YTi45x4lY) 2022. 1. 23. 오전 1:39:25>>988
그치만 미각보다 이리스주가 더 중요한데??
>>990
아이구⋯ 어쩌다 흠집이 생겼을까요⋯
소중히 여겼는데 흠집나면 속상하죠 8.8 -
1001 ◆RCF0AsEpvU (B5J0.M1HHM) 2022. 1. 23. 오전 1:39:31애들람주 어서오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