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27117>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22 (1001)
◆RCF0AsEpvU
2022. 1. 16. 오전 2:32:16 - 2022. 1. 17. 오후 2: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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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RCF0AsEpvU (s7PXu/hMlc) 2022. 1. 16. 오전 2:32:16"아 이런... 이게 끝인가."
"이제 피를 존나게 흘려서 죽는 건가..."
"네가 존나 잘났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넌 아직 모르고 있어."
"뉴 베르셰바는 넓어. '진짜'가 너희들을 없애버릴거야."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려고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
1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9:58:53룰루루 (이사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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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9:59:22페로사주 어서오세요~!
>>992 여우잠옷... 자는 모습... 단추..
정말 퐉스네요 아스 제롬주 더는 버티기 힘들 것 같아요 죽습니다(????)
옆에서 아스 자는 모습 가만히 바라보며 쓰다듬어주는 제롬이 생각난다
레스 쓰는 와중에 이사해버렸다 -
3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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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후 10:00:17유료 서비스라니
얼마야
얼마면 돼 -
5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00:44situplay>1596427067>998 저 관계보다는 더 무겁고 표현하기 힘든 관계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가벼운 관계야. 가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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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0:01:17>>2 자 그럼 여기서 문제.
누가 저 사진을 찍었을까.
>>3 아이구 우리 어장냥이 왜 그럴까 냠냠 줄까 냠냠? (츄르 줌) -
7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01:18유료서비스지만
서비스 안할거야. 이 참치들아. -
8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0:01:56돈을 내도 볼수 없다는 말에
나는 그만 치와와가 되어버렸다 -
9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02:03>>6 뭐야 누구에요
제롬주 말고 누가 저 모습 먼저 봤어!!!!(급발진)(?)
>>7 우째서어어어어어어 -
10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0:02:06>>6 옴뇸뇸 마시쩡!(๑>< ๑)۶
>>7 데....어째서... -
11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0:02:57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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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03:18호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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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0:04:07>>9 하하 누굴까 누구울까아
>>10 아이고 잘먹는다 이제 빗질하자 (마약빗)
>>11 (피피주를 냠) -
14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04:14요망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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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0:05:18situplay>1596427067>913
하하 거 이사람 내가 이 첫지문 이런장면.... 하....... (만감이 스쳐지나감) 거참 그...... 몬가몬가인건 참 어떻게 알고 이사람이진짜정말... -
16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0:05:21>>12 서비수....(´°̥̥̥̥ω°̥̥̥̥`)
>>13 골골골골...넘모 조아...(*°▽°*) -
17 시안주 (/R8JOpLbWQ) 2022. 1. 16. 오후 10:06:31힝입니다.
힝 -
18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06:57아니지. 내가 요망일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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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0: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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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08:46?? 아니, 왜 이야기가 그렇게 되는거야. 쥬주. 오자마자 그게 무슨 소리야.
그래도 잠깐 넣은 장작으로 좀 불타는 것 같아서 만족. -
21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0:09:04>>18 요오망...그거슨 브리엘주라 쓰고 요망이라 읽눈다..
>>19 끼여워! -
22 페로사 - 아스타로테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0:10:30페로사를 대할 때 아스타로테가 안심할 수 있는 점들 중에서는, 상기했듯 그녀 스스로가 상당히 감이 좋고 강한 사람이라 누군가에게 인질로 잡히거나 해서 아스타로테의 발목을 붙잡거나 하는 일이 없다는 점도 있었고 그녀가 사려깊은 성격이라 하기 싫은 이야기를 꼬치꼬치 캐물어본 적이 없다는 점도 있었지만 역시 속마음이 겉으로 훤히 다 드러나는 알기 쉽고 솔직한 성격이라는 것도 무시하지 못할 장점이었다.
그리고 그건 이따금 아스타로테에게 흥미로운 장난거리를 제공해주는 일이기도 했다. 평소와 달리 엄청나게 쭈뼛거리면서 이번 선적에 가능하면 이것도 구해다줄 수 있냐면서 웬 한정판 베어브릭(아마 어떤 음악가의 추모를 위해 발매된 버전이었던가)을 보여주던 때도 있었다. 가장 좋아하는 락커가 죽었고 나는 가장 좋아하는 락커의 앨범 한 장 없는데 그것이라도 있어야겠다던가.
그런데 지금 페로사는 그 모든 세피아색의 색조를 떨쳐버리고, 그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환히 빛나는 주황색을 얼굴에 온통 물들이고 있지 않은가. 모두가 끝난 줄 아는 김에 끝난 척하고 있었을 뿐, 아무도 모르는 동안에 어느샌가 그녀를 위한 또다른 이야기가 조금씩조금씩 새로이 쓰여나가고 있었던 모양이다. 어쨌건 덕분에 아스타로테는 대화의 주도권을 쥘 수 있었다. 원래 같았으면 그 '사업' 이야기를 조금씩조금씩 흘리다가 그게 정확히 어떤 이야기인지 페로사에게 해버리고 말았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훨씬 재밌고 흥미있는 화제가 있지 않은가.
"젠장, 그런 건 거울 안 봐도 알아..."
페로사도 자기 얼굴 빛깔을 잘 안다는 듯이, 뭔가 어떻게 할 게 없나 허둥지둥 바를 돌아보다가.. 그냥 락글라스에 데킬라를 반쯤 따르고는 다른 반쪽에 탄산수를 따른 뒤 잔 주둥이를 손바닥으로 한번 팡 내리치고는 거품이 쉬이익 이는 그 잔을 죽 들이켰다. 그리곤 락 글라스를 내려놓고는 양손으로 얼굴을 푹 싸쥐고 바에 앉았다. 아스타로테의 추궁에 페로사는 양 얼굴을 푹 싸쥔 채로 한참을 뜸을 들이다가 조심스레 말했다.
"...말하기 힘들어. 걔는 숨기는 게 많은 애라, 마음대로 자기 얼굴을 내놓고 돌아다니지도 못하는 애니까. 그러니까... 걔에 대해서는 이야기 못 해."
옳지. 있기는 있다는 모양이다. 그런데 가만. 아스타로테도 그런 사람을 하나 알지 않던가? -
23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10:58요망은 아스주가 독점했으니까 안돼.
호호호호. -
24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11:45>>18 요망브주(확신)
>>19 톡기는 귀여워!! -
25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15:49oO(그거 하나 올렸다고 요망이 되는건 좀 너무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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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0:16:13요망은 아스타로테고 퇴폐는 브리엘이지, 아무렴.
터프는 아슬란이고 카리스마는 스텔라, 귀여움은 이리스가 차지했으니
페로사가 노릴 만한 것은 든든함뿐이군 -
27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0:16:51하하~ 나아는 초특급 아무말 참치다~~
-
28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17:25>>25 그 글만이 아니다
사람을 애타게 만드는 모습까지도 요망에 적합하다(?)
>>26 든든한 근육 누나...
뭐가 더 필요할까요 이것만으로도 완벽한데 -
29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0:17:46오, 다들 각자 포지션이 있구나~
귀여워~ -
30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18:02>>27 찌르면 아무말이 튀어나오나요?(?)(콕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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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0:18:19쥬의 잔잔한 카리스마를 언급하는것을 잊었어
가이노이드로서 찾아보기 드문 뚜렷한 감정과 인간다운 감성, 튼튼한 자기주관 이것은 귀하군요 -
32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후 10:19:48>>28 >>든든한 근육<<
동의해. -
33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0:20:32>>28 >>32 이상한것에 동의하지맛
시안주가 섞여있으니 딱콩도 못때리겠고 큿 -
34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21:31아니 나 잠깐씩 유튜브에서 영상 보다말고 오는데.
브리엘은 퇴폐 버렸답니다. 다른 분이 가져가주세요.....퇴폐가 아니라 피폐겠지. -
35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21:41>>32 뭘 좀 아시는군(하파)
>>33 그럼 제롬주만 있으면...?! -
36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후 10:21:45샤워하고오니까 정신이 맑아진다 >:3! .... 근데 위스키 한 잔이 없어서 다시 다운됐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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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22:04>>28 허잇챠(아스주에게로 토스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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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22:31브리엘은 퇴폐 브리엘주는 요망
시험에 나옵니다~
>>36 어서오세요 스텔라주! 근처 편의점에서 작은 병 하나 사오시는 건...? -
39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0:22:32>>36 답레는 전판에 있당..그나저나 다운되면 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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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23:01>>37 ((호칭이 토스당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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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후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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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0:24:40>>37 >>40 (갸웃)
스텔라주 다시 어서오고. 그럴 땐 코코아는 어떨까. -
43 페로사주 (FGhg/jtyvw) 2022. 1. 16. 오후 10:24:54>>35 딱콩이라고 쓰고 메테오라고 읽었을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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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페로사주 (FGhg/jtyvw) 2022. 1. 16. 오후 10:25:38>>41 (귀여워.) (쓰담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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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26:13스텔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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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27:34>>42 요망의 원조 아스랑 아스주(끄덕)
>>43 제롬주에 대한 취급 너무해요??! -
47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29:26(벽에 기대앉아서 팝콘 퍼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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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0:30:26>>30 What's up Doc? (벅스버니)
>>31 오오, 그럼 쥬는 말랑말랑 할래~ (?)
그치만 튼튼한건 페로사다~ 끄뉵~~
시안주 스텔라주 어서와~~ 방가방가 햄토리~~ -
49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0: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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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후 10:33:29>>44 한 번 봐줬으니. 나도 봐줄게. (쓰다담 받음)
>>48 안녕안녕
스텔라주 어서 와. -
51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34:25>>48 톡기 귀여웟(쓰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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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35:15>>49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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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35:52TMI: 좀 이따 제롬이 조금 취한 목소리로 피피에게 전화 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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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0:36:46>>51 (머리에 고슴도치 올림)
(하하, 쓰다듬어보아라) -
55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0:36:57>>53 ㅋ 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피피: .oO(G.V가 제롬이었구만..) -
56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37:59(취한 목소리로 피피에게 전화하는 제롬이라 관전해야지)
다들 귀여워. -
57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0:38:00>>52 아니면 도도하고 앙칼진 고양이가 좋아? (?)
맴맴맴 ( '') -
58 스텔라 - 이리스 (rlYilGeJlk) 2022. 1. 16. 오후 10:38:32" 좋아. 침대로 가자고. "
또, 머릿속에서 저질스런 농담이나 할 뻔 했으나 스텔라는 한 번 더 참아냈다. 굳이 입 밖으로 낼 이유도 없거니와 그럴만한 정신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스텔라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오늘따라 몸이 조금 더 무거운 기분. 일어난 김에 스텔라는 바닥에 떨어진 잔을 주워 비틀거리며 침실로 걸어가다가 선반에 놓인 술을 따랐다.
" ..아까도 얘기했지만 원하는 만큼 있다가 가도돼. 가족이니까 말야. "
남에게 보이기 싫다는 것인지 스텔라는 등을 돌려 술을 따르고 손가락 하나만한 유리병에 담긴 어떤 액체를 조금 술에 붓고 두 어번 잔을 흔들다가 한 번에 털어넣었다. 금새 몸이 노곤해지고 정신이 몽롱해지는 기분이다. 가족이라는 말을 할 때마다, 자신의 가족들을 볼 때마다 알 수 없는 무언가가 가슴을 콕콕 찔러 아프게 하고있다. 가족이기에 뭐든 용서가 되고 가족이기에 전부 믿는 것인데 그렇다면 자신의 제일 처음 가족이었던 오빠는 어떻게 해야할까.
" 피곤하네.. "
밍기적거리며 침대로 가서 먼저 드러누운 스텔라는 '잠깐만' 이라고 말하며 다시 몸을 일으켰고 서랍을 뒤적여 개별포장된 붕대와 약을 들고 화장실로 자리를 옮겼다. 거울을 보고 옷을 벗었고 붕대를 풀러 새로운 것으로 갈아주곤 며칠만 더 있으면 이것도 필요없겠다 싶은 생각과 함께 다시 밖으로 나왔다.
" 자자, 이리와. "
그리곤 다시 침대에 누워 옆 자리를 톡톡 치곤 미소를 짓고 있었다. -
59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0:38:41귀여워~
암어 귀여워롸-벗 -
60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0:38:41당분간 조용히 지내야 하면 아스 만나러도 못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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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39:06>>57 예...? 잠시만, 이야기를 따라가기가 힘든데요. 어느쪽이든 브리엘이랑 다르지 않아? (마구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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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0:39:27피피: (((((술마시지말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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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후 10:40:28>>6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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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41:04>>54 (멈칫)(턱긁긁으로 노선 변경)
>>55 tmi 하나 더... 제롬이 핍씨를 핖이라 부르는 거 사실 트톡에서 피피 이름 밝혀졌을 때 지켜보고 있었어서 그럼(?)
>>56 브리엘주도 귀여워~~~ -
65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0:42:00베르셰바에는 절주하지 않는 환자가 있다? 삐슝빠슝뿌슝?
>>61 그럼 유독 까탈스럽지만 말못할 비밀이 있는 여상사가 좋아? (집요)
에베베베베베베베부베 ( ") -
66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42:01>>60 아스 만나러는 갈 거에요?
용왕에 눈에 띄지 않으려고 조용히 지내는게 가장 크다보니...
일을 터트리거나 하는걸 자제하는 느낌 -
67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42:43>>64 전혀 귀여운 면모가 없는데 귀엽다고 해줘서 고마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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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43:14>>67 허락해주시면 브리엘주가 귀여운 이유 늘어놓을 수도 있는데요(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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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후 10:43:14>>67 이런 브리엘주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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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0:43:15>>64 (아빠수염 장착)
( ") 후후 -
71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43:47>>70 (불-만)
히히 볼은 어떻게 못 하겠지(볼쭈왑) -
72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0:44:04브리엘 완전 귀여운데 초귀여운데 (동네 방송)
>>66 음. 왠지 올 때마다 피곤해보일 거 같다. 다치기도 했고. -
73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0:44:08납득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받아주는 브주 귀여워~
-
74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44:38>>65 그거 지금 본인의 취향을 캐내려는 셈?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이 좋아. (마구 쓰다듬)
-
75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0:45:17>>71 (코끼리 상아)
하하, 내가 바로 철옹성이다~ \( ")/ -
76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46:17>>68 어......부끄러우니까 안돼.
>>69 시안주가 더 귀엽다 뭐.
>>72-73 귀엽지 않은데. 아니 어째서!? -
77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0:47:11>>74 오~ 좋아, 그게 맘에 든다면 그걸로 입력해두겠다~
귀여워~~ (맞쓰담)(파바바바바바바바박) -
78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47:39>>72 살짝 생기를 잃은 눈을 하고 잡화점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셔츠 안쪽에는 상처자국도 여러개고..
하지만 아스를 만나면서 힐링하겠죠~
>>75
(' '
(. .
(, , -
79 이리스🐈⬛ - 스텔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0:48:09" .... "
이리스는 스텔라가 붕대를 갈기 위해 화장실로 간 동안 스텔라가 마시던 잔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짙은 알코올 향 너머로 섞인 이질적인 향은 여전히 잔에 남아있었다. 분명 상처 때문일거라 생각하면서 이리스는 손가락 끝으로 잔을 매만졌다. 무언가를 생각하듯. 그리곤 천천히 손을 뻗어 술병을 집어들었고 그 안에 든 액체를 잔에 흘려넣었다.
" 알았어, 금방 갈게. "
잔 안에서 찰랑거리는 액체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이리스는 들려오는 발소리와 침대의 침구류가 내는 소리를 듣곤 천천히 고개를 돌려 답한다. 그리곤 다시 고개를 돌려 술잔을 내려다보다 천천히 집어들어 입 안에 술을 머금곤 돌아섰다. 먼저 누워서 자신을 보며 미소를 짓는 스텔라를 바라본 이리스는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천천히 침대 위로 몸을 올린 이리스는 서서히 스텔라에게 다가간다. 따스한 미소를 짓고 있는 스텔라를 내려다보던 이리스는 천천히 몸을 숙여 고개를 가까이 하곤 갑작스레 스텔라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댄다. 그리곤 머금고 온 술을 가볍게 흘려보낸 이리스는 천천히 입술을 떼어낸다.
" 붕대 감고 왔으니까 입이 심심할 것 같아서.. "
조용히 스텔라와 눈을 마주 한 이리스가 나지막이 속삭였다. 어째선지 몰라도 몸이 먼저 움직였다. 천천히 손을 뻗어 흘러내린 스텔라의 머리를 쓸어넘겨주며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 .. 역시 언니가 아픈 건 싫다. 내가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언니밖에 없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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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48:20>>76 이런 부끄럼 많은 모습도 귀여워요(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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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48:37>>77 ?? 대체 그걸 왜 입력하는거죠? 어디서 사용하려고? 아이고 난 아이고 내머리 (엉망진창 부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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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0:48:42원래 환자들은 말 안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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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0:48:51>>78 머야, 내 이모티콘 돌려줘요. ( "") (동공지진)
(쓰담쓰담) -
84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0:49:45>>63 피피가 지짜 잘 안 우는 편인데 이상하게 스텔라 앞에서는 눈물이 헤프지요
술 마셧다는 거 알면 또 울듯
>>64 ㄴㅇ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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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50:21>>80 브리엘이 피폐하거나 성질머리 더러운 이유에 대해서는 들어오라고 할 수 있지만 본인은 그런거에 면역 없으니까.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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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0:50:47>>78 제롬이는 힐링하겠지만 아스는 남몰래 착잡함을 쌓아갈 듯... 뭐냐고 묻지도 않을거고 그냥 받아주기만 할 테니까.
뭘까 이 업보를 맞은 듯한 기분은 (아스 : 자업자득이지) -
87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0:51:07>>84 우는 피피를 본 이리스의 반응을 예상해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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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51:20스텔라랑 피피 관계성 진짜 눈물이야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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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0:51:30(환자는 말을 안 듣는다.)
(나는 말을 안 듣는다.)
(그러므로 난 환자다.)
(병가 써야지.)
>>81 그냥그냥그냥~
하하하~~ 엉망친창이 되었구나~ 저항하지 말고 얌전히 계셔주실까~ (빗질쓰담) -
90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0:51:51>>89 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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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52:54>>89 oO(이게 바로 병주고 약주고인가. 그런가?) 누구때문에 엉망진창이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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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0:53:12아 이 거미줄 관계 너무 좋아 짜릿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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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0:53:30>>87 그긄세요
같이 술마셔주나(???? -
94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0:53:37거미줄 조아! 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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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53:53>>83 당신의 이모티콘 겟또다제(?)
(골골골골)(하품)
>>84 제롬: 어쩐지 이름이 비슷하더라니...
>>85 브리엘이 퇴폐한 이유도 받어주시는지(대체)
>>86 앗
아스 받아주기만 하는 거 너무 걱정되는데요
흐으으음... 괜찮나... -
96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0:54:29>>93
이리스 처음엔 비웃다가 진짜로 우는거 알면 좀 망설이다가 질질 끌고 술마시러 갈 듯 (*°▽°*) 해줄 수 있는게 이런 것 밖에 업슬 것 같다구.. -
97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54:30서로의 관계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 기분
짜릿하다 -
98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0:54:44>>95 전화하면서 안주 사다가 제롬씨 집 문 두들기면 열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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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후 10:54:56>>76 맞아. 난 귀여워.
(팝콘) -
100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54:56>>93 쓰으으으으으읍.....우연히 만나면 잠깐 합석은 하지 않을까. 자리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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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55:50>>95 아 그건 좀 궁금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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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0:56:54>>96 >>100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피 술취해서 대성통곡하다가 브리엘 보고 딸국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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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57:36>>98 열어주긴 하는데 날카롭게 반응하는건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술 사온 거 알면 그제서야 뭐야... 하며 긴장풀고는 꺼내서 마시자고 할듯
갑자기 제롬네 집 문 철컥 열리더니 어둠 속에서 불쑥 튀어나온 손이 피피 멱살 잡고 안쪽으로 잡아끄는 거 생각난다
문이 스르륵 닫히고 피피를 닫신 문 쪽으로 몰아세운 다음에 여긴 왜 왔냐고 으르렁대는 거(후레망상) -
104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57:46>>1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듣기만해도 개꿀잼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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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0:58:02귀여운 시안주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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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0:59:38>>95 지금까지 나온 상황만 합치면 뭐....
상당하지. -
107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0:59:48>>104 거기에 이제 합석자리가 앤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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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00:54>>103 뭐.. 피피는 멱살잡혀도 겉으로는 타격 0이니까 걍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마냥 몰아세워지면서 웃는 낯이겟지요
"내 경험상, 자기 상처 혀로 핥고 있는 짐승새끼는 직접 동굴로 가서 끌어내야 대화가 통하더라고."
"다시 말해서.. '친구' 노릇 좀 하러 왔는데, 손님 접대가 좀 거친걸."
"이거 놔. 전화보단 이 편이 당신한테도 낫잖아. 녹취 가능성도 없고. 안 그래?" -
109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01:16>>106 으으으음
아스 걱정되서 못 참겠다 빨리 만나고싶다(????)
>>107 (팝콘) -
110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01:26>>1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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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1:01:32>>102 ㅋㅋㅋㅋㅋ 피피 왤케 귀여워...
>>107 페로사를 바로 귀찮게 만드는 이리스! -
112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02:27합석자리가 앤빌이면 끝났는데. 피피씨랑 브리엘 둘다 서로 말로 싸우고 그 사이에 낀 이리스.... 개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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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아스타로테 - 페로사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1:02:54솔직하게 얼굴을 붉히는 페로사를 보며 여인의 내심엔 아주 작은 부러움도 들었다. 모든 감정을 만들어 내더라도 솔직함 그 하나만은 절대 만들어낼 수 없어서였다. 이번만이 아니라 그 전에도 종종 페로사가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앞에서는 웃어도 뒤로는 한숨 짓는 날이 종종 있었다. 오늘도 아마, 그럴 터였다.
어쨌든 지금은 뜻밖의 경사를 맞은 친구에 대해 신경 쓸 시간이었다.
"흐응. 아는구나아."
여인은 생글생글 웃으면서 페로사의 행동을 시선으로 쫓아다녔다. 허둥지둥 잔을 들어 데킬라와 탄산수를 말아서 쭉 들이키고 얼굴을 감싸쥐며 바에 앉는 것까지. 페로사가 이렇게까지 허둥대는 건 좀처럼 볼 일이 없기도 하고 또 처음 보는 모습이기도 해서 그것만으로도 여인은 즐거웠다. 하지만 그렇다고 봐줄 생각은 없었으니.
페로사가 뜸 들이는 시간도 여인은 차분히 기다렸다. 남은 모히또를 마시고 파파야 설탕절임을 오물오물 씹으면서. 기다리면 대답이 나올 것을 알고 있었으니 그럴 수 있었다. 그렇게 얼마간을 기다리자 겨우 페로사로부터 말이 나왔다. 부끄러움보단 뜻밖의 조심스러움이 담긴 말이었다. 숨기는게 많고 얼굴도 못 내놓고 다니는 애.
애?
"어머. 연하인거야? 어머. 세상에."
누군지의 정체에 앞서 먼저 반짝한 부분은 그것이었다. 연하였다니. 페로사가 애라고 부른다면 분명 연하가 틀림없었다. 대체 어떤 연하의 그(혹은 그녀)가 페로사의 마음을 휘어잡은 걸까. 대체 어떻게? 그래. 그 부분을 파고들어보자.
여인의 핀트는 연하라는 사실에 꽂혔지만 다른 부분들을 흘려보낸 건 아니었다. 하지만 여인의 인식 속 누군가와는 맞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예상도 하지 못 하고 있었다. 어쩌면 페로사에겐 다행이었을지도.
"네가 그렇게 말하면 걔에 대해서는 안 궁금해 할게. 대신 대체 어쩌다가 그렇고 그런 관계가 되었는지 정도는 얘기해 줄 수 있지? 적당히 필터 거쳐도 되니까."
이 정도는 많이 봐줬다. 라는 느낌의 말이었다. 그리고 페로사는 그 정도를 잘 알 것이었다. 얼마나 얘기하면 여인의 흥미가 일시적으로나마 가라앉을지. 그리고 얼만큼의 얘기를 여인에게서 끌어낼 수 있는지. 여인은 언제나 받는 만큼 주고 주는 만큼 받아갔으니. -
114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후 11:03:41>>105 맞는 말이니 이번만은 봐주지
그리고.. 다인 일상거리 하나 나왔네. (팝콘) -
115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04:02>>112 피피씨 이미 감정적으로 슬픔(슬플 때 무기력해지는 편)+술 취함 콜라보면 말다툼 자체를 피하려고 할테지만요 >.0...
아마 걍 궁시렁대는 수준에서 끝나지않을까 -
116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04:03>>108 피피 대사 너무 좋아..... 웃으면서도 제롬 앞에서는 싸한 분위기일 것 같아서 더 좋아...
"짐승굴에 다른 짐승이 들어오면, 그 짐승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건 아닐텐데."
"물어뜯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해. 네가 내 '친구'만 아니었다면..."
"...일단 술이나 까봐. 이야기좀 하자." -
117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04:50>>114 (방긋)(쓰다담)
아스도 연하 사귀잖아요(???) -
118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05:06.oO(이렇게 된 이상 언제 함 다인일상갈길깝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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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05:27>>115 브리엘은 뭐 한방울도 안마신 상태니까 피피씨 궁시렁궁시렁거리면 궁시렁거린다면서 한마디씩 틱틱거릴 것 같은데.
(팝콘) -
120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1:05:35합석자리가 앤빌이면 저 한켠에서 모든 걸 관전하는 아스도 있을지도.
>>109 호호 언제 타이밍이 맞으려나. (쓰담쓰담)
갈등으로 부딪히는게 재밌긴 하지만 한편으론 제롬이도 제롬주도 넘 맘고생 시키고 싶지 않은 걸. -
12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05:55oO(다인일상은 본인의 시간이 언제 날지 모르는터라)
-
122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1:06:51언제 시간 정해서 상L 식으로 단체회식? 비슷한거 하면 좋을듯.
어쩌다보니 앤빌에 모두 모여버린 캐릭터들.
비어가는 술병과
시작되는 혼란.
(짜릿) -
123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07:01아스까지 끼면 그 자리에서 스텔라-이리스-아스타로테 삼자대면이 되는건가(팝콘)
>>120 되는대로 바로 돌랴요...!
전 아스주가 절 배려하기보단 충분히 즐기시기를 바라는데(부빗) -
124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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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1:08:06앤빌 폭발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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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08:35페로사가 감당할 수 있을까(?)
-
127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08:37그 단체회식 자리에서 일단 누가 브리엘을 붙들고 늘어지던가해야하는데 할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잖아? (아스,제롬,페로사가 먼저 떠오름) -
128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09:16이렇게 된 이상 다들 자기 캐 주량 까고 가(???
-
129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10:10>>124 (제롬으로도 보고싶다)
>>127 제롬: 이번 생존신고는 이걸로 대체하자 :D
제롬: 거절권은 없다 -
130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10:50주량.....위스키 온더락으로 두병, 럼주 한병, 와인 세병정도 마셔야 느슨해지는 브리엘.
-
13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12:07>>129 브리엘:권리와 인권은 존중해줄래? 정확히는 내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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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1:12:28아마 저 자리에선 여러모로 평소보다 빨리 취할 것 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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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1:13:28>>123 난 충분히 즐기고 있는데 혹시나 제롬주는 부담스럽고 그럴까봐. (꼬옥)(볼뽀)
같이 노는데 같이 즐거워야지.
>>127 아스 : (은근슬쩍 옆에 붙음) 어머. 잔 비었잖니. 자. 내가 한잔 따라줄게. 늘 잘해주는 고마움의 표시야. -
134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1: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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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14:24제롬은 강한 편이기도 하고 정말 취하기 직전에서 멈추는 타입이라 정확한 주량은 본인도 모름
사실 제롬주가 안 정해뒀다(?)
>>131 제롬: 나랑 계약했을 때부터 한정적으로 박탈당했다면 믿어줄거야? -
136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후 11:15:24애들람 주량은 소주 한병?
다들 안뇽~ 오늘도 화력이 불타오르고 있구나! -
137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15:27>>133 브리엘:(왜 여기에 당신이 있어?라는 표정) 한잔만 마시고 갈거니까.
-
138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15:41>>130 ((((세잖아))))
피피씨는.. 원한다면 자기 원래 주량보다 좀 더 오래오래 진득히 마시는 걸 아주 잘한다
사회생활 특화형인간 -
139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16:05애들람주 하이하이야요
-
140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16:21>>137 쥬의 주량도.....무한대인가.
애들람주 어서와. -
141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후 11:16:33>>117 (늘어진 솜뭉치)
시안의 주량은.. 음. 스레 내에서 제일 약하지 않을까 싶네.
도수 5프로짜리 캔으로 된 거 반도 못 마시고 얼굴 붉어진다던가.
애들람주 어서 와. -
142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17:37>>133 안 부담스러우니 제발 마음껏 해주세요(???)(베시시)(맞뽀)
전 이미 충분히 즐기고 있기도 해서...
>>134 ((무슨 원리일까))
어서오세요 애들람주~
애들람 주사가 궁금해졌다 -
143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1:17:40이리스 평상시엔 그래도 잘 마시는 축에 속할것!
-
144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1:17:53애들람주 어서와!!!ヽ(*´□`)ノ゙
-
145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17:57>>135 브리엘:부당계약으로 신고해버릴거야.
>>138 매일 위스키 반병, 혹은 와인 한병씩 마시면 느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브리엘, 밖에서도 혼술 즐기는 편이었을테고. -
146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1:18:57애들람주 안녕안녕~~ 반가와~ 반가~ 바바반가~~
>>140 롸벗이 취하길 바랍니까 휴먼?
감당할수 있는가? 메-카 꼬장을? (?) -
147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1:20:22>>137 그리고 자리가 끝날 때까지 브리엘의 잔이 비는 순간은 없었다고 한다.
>>142 제롬주가 그렇게 말하니 그럼 사양 안 하는 걸로. 나중에 말 바꾸면 혼나. (꼬오옥)(부빗)
애들람주 어서와. 같이 등 지지자고. -
148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1:21:55>>147 취해선 괜히 아스 어깨를 콩콩 두드리는 이리스가 보였다
-
149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22:11>>145 제롬: 법은 항상 내 편이지~
제롬: ...이 도시에 법이 있긴 한가?
>>147 그렇게 말해주시니 다행! 절대로 말 안 바꾸니까 걱정 마시길~(부비부빗)(귓볼뇸) -
150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후 11:22:15인사 고마워 어서왔다~ 하이하이 반가반가~^-^
주사는 음... 살짝 감성적이 된다? 직업병 덕에 취중진담은 거의 안할 거 같고. -
151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후 11:24:06아스주의 제안 매력적이다. 애들람주. 등 지진다. 치이익
혹시 간단하게 일상 할 사람 있을까? -
152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1:24:25비스트로 바 앤빌 이용수칙.
저희 앤빌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스트로 바 앤빌은 내방객 여러분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뛰어난 품질의 식사와, 훌륭한 리큐르 및 칵테일을 제공해 드립니다. 부디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앤빌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편안한 시간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앤빌에서는 독자적인 이용수칙을 지정해놓고 있습니다. 해당 수칙을 참고해주시어 앤빌의 이용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1. 비스트로 바 앤빌은 비스트로 카운터와 바,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앤빌의 메뉴판은 한 면은 칵테일, 한 면은 비스트로 식사 메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떤 자리에 앉으셔도 어떤 메뉴건 주문이 가능하나, 비스트로 식사 메뉴만을 원하실 시 테이블로의 이동을 권해드립니다.
2. 주방과 스태프 룸은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위생과 안전을 위한 사항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주방과 스태프룸을 공개해드릴 수 있습니다만, 앤빌 측에서 제공하는 위생 절차에 따라주셔야 합니다.
3. 비스트로 바 앤빌은 전직 르메인 배틀리언 출신의 바텐더가 엄격히 경비를 서고 있으므로, 술에 취해서 주무셔도 신변의 안전을 보장해 드립니다. (잘못된 수면자세로 인한 건강의 저해는 앤빌의 책임이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4.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종업원들과 다른 손님들에 대한 합의되지 않은 폭언, 욕설, 폭행, 성추행 등의 행위를 삼가해 주시기 바라며, 집기나 건물을 고의적으로 훼손하는 행위 역시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클레임이 들어올 시, 고의적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발견 즉시 강제 퇴거 및 일정 기간 출입금지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5. 고의성 없는 실수로 앤빌의 집기를 파손하셨다면 근처의 종업원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집기 파편에 상해를 입으시는 일이 없도록 안전히 처리해드리겠습니다. 집기의 가격은 계산 시 함께 청구됩니다. 집기를 파손하였는데 그 사실을 은폐할 시 강제 징수 및 출입금지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6. 이용 중 이용객 간의 언쟁이 발생하였을 시, 언쟁 자체에 대하여는 간섭하지 않으나 다른 손님으로부터 클레임이 들어올 경우 퇴장하여 밖에서 언쟁을 끝맺으실 것을 정중히 권고드리게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불응할 시 강제 퇴거 조치될 수 있습니다.
7. 이용 중 이용객 간의 물리적 분쟁이 발생하였을 시, 건물 밖에서 밖에서 분쟁을 끝맺으실 수 있도록 바텐더나 셰프가 정중히 도와드립니다. 이에 불응할 시 영구 출입금지 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8. 합당한 이유가 없다면, 절대로 바 내에서 무기를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앤빌 측에 사전 양해, 혹은 합의 없이 앤빌 내에서 무기를 살상 및 파괴의 용도로 사용하시면 영구 출입금지 대상자가 됩니다.
여러분께서 방문하신 저희 앤빌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상기 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께서 상냥한 손님이 되어주신다면, 앤빌 역시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이 되어드릴 것임을 약속합니다. -
153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24:54>>146 (끄덕) 그것이 쥬라면, 받아들이지.
>>147 잠깐 너무해!?
>>149 브리엘:이 도시에 법이 있었을리가.
브리엘:(온더락 잔을 테이블에 올려놓음) 좋아. 당신이 이기는지 내가 이기는지 해보자.
브리엘이 느슨해지면(페로사 앞에서보다 더) 참치들이 외치던 그 퇴폐가 나올수도 있지. 아니면 전판의 그 브리엘이 나올지도? -
154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1:25:20>>148 그런 이리스를 무릎에 앉히고 오구오구 해주는 아스가 있었다
>>149 (움찔)(지긋)(꾸압) 세상에 절대는 없다던데. 제롬주 한정으로 믿어볼까. ㅎㅎ -
155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1:25:40>>142 ( ")>... (쥬의 모티브인 바이오로이드도 취한다는 설정이 있으니 안될건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취한다~~ -
156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25:46☆정중히 권고☆
혹시 순간이동이 포함되어있나요? -
157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1:26:10진짜로 다 모여서 앤빌에서 회식하면 중간에 한 두어명 정도 퇴장당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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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1:27:22>>154 뾰루퉁한데 막상 무릎에 앉혀주니 암말 안하고 앉아있는 이리스 (*°▽°*)
페로사를 아는 이리스는 엔빌에선 조심흔다!ヽ(*´□`)ノ゙ -
159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1:27:31>>156 6번을 말하는 거라면 정중한 권고는 정중한 권고다! 7번에서 '정중히 도와주는' 게 피피주가 생각하는 그거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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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후 11:28:25>>152 이런거 읽는 거 너무 재밌어 페로사주 역시 무슨 글이든 읽기 좋게 짱 잘쓰네^-^ 방문전에 외워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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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28:30앤빌에서 가장.....주사가 얌전한건 브리엘이다. 킹무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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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스텔라 - 이리스 (rlYilGeJlk) 2022. 1. 16. 오후 11:28:43갑작스러운 입맞춤에 조금 놀란듯 눈을 동그랗게 뜬 스텔라는 또 urgh... 하고 앓는 소리를 내었다. 그리곤 금세 침착해져 머리를 쓸어주면서 '많이 컸네' 하고 마치 오래전부터 알아온듯한 말을 하고는 입가를 슥 닦았다.
" 붕대감았으니까 입이 심심할거라는건 또 무슨 소리람. "
약을 타놓은 술을 한 번에 들이켜 잔을 비워낸 스텔라는 쓰러지듯 누워서 가만히 머리를 맡겨두었다. 이렇다할 반응을 하기도 힘들었다. 점점 더 몽롱해지고 점점 더 생각이 사라졌으니까. 아주 독한 술에 기분 좋게 취한 기분이었다. 가족과 함께있다. 동생과 함께 있고, 밖으로 나가면 다른 동생이, 언니가, 오빠가 있다. 커다란 가족을 만들어두었다. 이거면 된거라고 생각했다.
" 그렇지. 가족이니까.. "
가족이니까 아프지 않았으면, 가족이니까 상처입지 않았으면, 가족이니까 무사히 지냈으면. 하는 이야기들. 그럼 스텔라의 머릿속에는 또 무언가가 튀어나와 시야를 흐리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그 사람은 너의 가족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들. 스텔라는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점점 강도가 강해져 피가 나기 직전에 푸 - 하고 한숨을 쉬며 깨물고 있던 입술을 놓은 스텔라는 느리게 눈을 꿈뻑이다 또 미소만 짓고 있었다.
" 지금은 나 하나겠지만 너도 곧 나처럼 될거야. 더 많은 가족을 만들고 그 사람들을 믿고 의지하면서.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가는거야. 응. 나처럼. "
//
잠깐 급한 전화가 와서!! 미안해 8-8!!! -
163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후 11:29:50>>142 말이 많아져.
>>151 나나, 손이 빈답니다.
>>152 >>건물 밖에서 밖에서 분쟁을 끝맺으실 수 있도록 바텐더나 셰프가 정중히 도와드립니다.<<
파이트 클럽 열어주는 거야? -
164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1:30:17아 맞다 9번 적어놓는 거 까먹었네.
9. (누가 손으로 적은 듯 삐뚤삐뚤하다.) 앤빌의 바에서는 기본 안주를 제공해드립니다. 다만 바텐더가 안주를 제공해드리는 것을 잊어버릴 수 있으니, 바에 착석하여 음료 및 주류를 주문하셨는데 기본안주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바텐더에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165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1:31:09>>163 (이제 보니 오타가 있어......?) 음, 거창하게 파이트 클럽까지 열어주지는 않고, 앤빌 밖으로 순간이동(물리)시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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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31:20많이 컸네 <- 이거 혹시 피피가 저번에 스텔라한테햇던 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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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미카엘 - 페로사 (3kRMwggkiA) 2022. 1. 16. 오후 11:31:38가벼워서 걱정이라니. 미카엘은 "걱정돼?" 하고 짧게 되물었을 뿐이다. 달리 부정하지는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가끔가다 아스타로테가 오지 않는 이상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살았으니까. 무엇보다 미카엘은 먹었다며 발뺌할 사람도 아니었다. 누군가의 걱정을 이 정도면 괜찮은 거지, 난 괜찮아. 같은 말로 얻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으나, 그렇다고 고칠 생각도 딱히 없는 부류였다. 그저 그런 대로, 사는 대로 사는 부류였다. 망가져도 본인의 몫, 망가지지 않아도 본인의 몫인. 그렇게 하루하루 살았던 것을 오늘 처음으로 고쳐볼까 다짐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단단하고 따뜻한 온기. 괜히 쇄골 밑 어딘가가 아려오는 느낌이다. 몸을 움츠리고 싶을 만큼 간질간질하지만 순식간에 퍼져서 사라지곤 하는 그 느낌. 어딘가 두렵기도 하며 오싹한 느낌이 들었지만 여운도 남기지 못한 순간의 느낌처럼 이미 늦어버린 것 같다. 미카엘은 가만히 팔을 풀었다. 그리고 허리를 뒤로 돌리자, 선명한 입맞춤 소리에 눈을 홉떴다.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느낌이 들었다. 나머지는.. 아, 이 짓궂은 사람. 얄미운 눈웃음에 괜히 팔을 뻗어 아까보다 조금 더 밀착하듯이 끌어안았다. 보드라운 모피 덕분인지 이 추운 밤길을 달린다 해도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도시의 스쳐가는 유령이 되고, 바람이 되며, 그렇게 오늘도 흐려져가는 하나의 점이 되었다.
한눈에 봐도 안전한 곳이다. 안전하며, 친절하고, 입이 무겁다. 셰바에서 한정된 인원만 누릴 수 있는 안전하다는 감각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것 같았다. 레이스 호텔과 비슷하지만 암묵적인 규칙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언젠가 페로사를 처음 만나고 찾았을 때 알았던 단 몇 글자의 지명. 그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 이렇게 보니 역시 이론과 경험은 천지 차이며 와닿는 실재감을 이길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적 살던 구룡성채와는 다른 곳에서 오토바이는 멈춘다. 살면서 제대로 겪지 못한, 보지 못한 광경에 시선이 팔리기도 잠시였다. 팔을 풀고 어쩐지 또 덜컥 들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큰 손이 허벅지를 감싸 안고 가볍게 들어 올린다. 선명한 온기에 기대며 가면 너머로 눈을 크게 한 번, 두 번 깜빡였다. 어린아이도 이렇게 쉽게는 못 들어 올릴 텐데. 어쩐지 부끄러운 느낌이 들어 얼굴을 가리듯 가면 위에 조막만한 손을 얹고 덮었다.
"으응, 그게. 신발도 옷이랑 안 맞는다고 뺏겼지 뭐야.."
인간으로 태어난즉 미를 추구하는 것은 오래전부터 있던 일이며 그 편견을 거부할 권한도 주어지기 마련이나 너는 일주일 내내 입을 수 있는 똑같은 옷이 옷장에 있을 것 같구나! 천지신명이 탄식하고 사자死者를 데리러 온 사자使者가 널 보며 벗이라 생각할지니 이게 새로운 셰바의 테러 방식이 아니면 뭐란 말이냐! 미카엘은 기함하더니 구구절절 늘어놓기 시작하던 용왕의 잔소리를 겨우 상념에서 떨쳐두곤 주변을 살폈다.
"..피우고 싶어."
아무래도, 긴장되는 듯싶다. 자신이 생각해도 그랬다. 나- 긴장한 것 같아. -
168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1:31:41>>160 뭔가 쓰다 보니 나폴리탄 괴담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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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32:17피피는.. 주사가 들쑥날쑥하지요
하지만 항상 스타트는 온갖 셰익스피어 구절부터 시작해서 소설이나 시 읊어대는 걸로 시작한다
피피 캐릭터 처음 구상했을 때 떠올린 이미지도 그거였고 -
170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1:32:18>>158 이리스는 뿌 해도 귀여워.
아스 : 귀여운 캣시. 술은 많이 마신 듯 하니 안주 먹자. 뭐 줄까. 과일? 육포? (집어서 입에 대줌) -
171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32:20>>150 감성적이 되는 앤들람...메모...(?)
전 12시 이후에 구할 생각이라 조금 기다려볼게요~
>>152 누군가 소주병으로 다른 사람 머리를 깨면 순간이동(물리) 당하는 건가요(아무말)
>>153
제롬: 그래, 이 도시에선 강한 놈이 법이니까.
제롬: 몇잔까지 버티나 볼까?
아마 브리엘이 술기운 슬슬 올라올 때 제롬이 GG치지 않을까 싶고...
>>154 (귓볼오물)(헤실) 아스주가 믿어주신다니 기뻐요~~
뭐든 부담없이 막 질러주시기~~
미리 말해드리는 거지만 제롬주는... 문장 완결형으로 써도 신경 안 쓰는 사람이라 제게 말 안 하고 서프라이즈로 질러주셔도 됨(?)
>>155 아 ㅋㅋ 로봇도 술 마시면 취한다 이마리야~~ -
172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후 11:33:19>>165 (그렇네) 순간이동(물리) ㅋㅋㅋㅋ
한 손에 한 명씩 들려서 쫓겨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
173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후 11:34:07>>166 노코멘트 하겠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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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후 11:34:12>>163 조아쓰 시안주 당첨! 어떤 상황으로 해볼까?
>>168 사실 스크롤 내리면서 비슷한거 있을까 기대했는데 시원한 김칫국이었다고 한다... -
175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1:34:23>>>그렇게 하루하루 살았던 것을 오늘 처음으로 고쳐볼까 다짐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어쩐지 부끄러운 느낌이 들어 얼굴을 가리듯 가면 위에 조막만한 손을 얹고 덮었다.<<<
아. 정말........................... 뭘 믿고 이렇게 사랑스러운건가요................... 퐉스 뭐요? 미카엘도 만만찮은데 증맬........ -
176 쥬주 (fPOMO6ICdc) 2022. 1. 16. 오후 11:34:40>>150 오~ 감성적 좋아~ 애들람도 정신은 또렷하지만 취기만 올라오는 정도인가보구나~
직업병은 때론 괜찮은 경우로도 작용하지~~ 특히 술자리는~~
>>152 (왠지 베르셰바 친구들이면 꼭 하나씩 안지키는 사람이 있을거 같다.)
(종국엔 다 퇴출당하고 씩씩거리면서 혼자 술 들이키는 페로사가 그려진다.)
>>153 어맛, 두근♡
그렇단다~ 취하렴~
쥬: ( ..);; -
177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후 11:34:52(머리 깸) 갱신..할게... 우우... 업무 카톡을 늦게 주지 마세요..(얼감) 당분간 하프-재택근무가 된 에만주야.. 아침에 출근해서 오후에 재택근무..? 제정신입니까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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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36:00>>176 좋아. 계획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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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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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1:36:23>>171 (참아야하느니라)(?) 제롬주 즐기는 모습 너무 귀엽잖아. 젠장. 내가 귀염무새라니.
완결형 서프라이즈까지 오케이라니. 대체 뭘 기대하는 걸까. 이 깜찍한 제롬주야. (이마콩)
에만주 어서와. 우우. 회사 나빴다. -
181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36:23>>177 오히려 더 번거로워진 것 같은...
그래도 오후엔 합법 월루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
182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1:36:51>>171 아무말 치고는 제법 정답이다
>>172 비슷한데, 들어다 밖에 내놓는 게 아니라 그냥 던져!
>>174 그도 그럴게 앤빌은 정말로 평범한 비스트로 바니까 말야... (뉴 베르셰바에선 이게 오히려 이상한 걸지도)
근데 뭐 '영구 출입금지 조치' 당한 손님들은 피피한테 넘어가니까 마냥 그런 구석이 없진 않지 응 -
183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1:37:33>>177 일요일 밤에? 선넘네?
재택근무 스케줄도 선넘네...? -
184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37:38어찌됐든, 일단 이 어장이 지금 호프집이라는 건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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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38:30오전 출근 오후 재택에 일요일 11시 38분에 업무카톡
내가 지금 뭘 읽은거야 -
186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1:38:45>>184 괜찮잖아? 이런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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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39:19유일하게 앤빌에서 걸어나갈 사람이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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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1: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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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39:49피피: .oO(제발 깨끗하게 죽여줘 페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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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40:03>>180 (귓가에 숨 불기) 절 귀여워하는 아스주가 더 귀여우시단걸 알까요...
느엑(찌글) 그러게요 뭘 말하는 걸까요~ 아스주야말로 뭘 생각하신 걸까요~(빙글빙글)
뭐 다른게 아니라 감정선...이라던지 오해가 쌓였을 때도 완결형 쓸 수 있으니까 그럴 때 말한 거지만요(?)
>>182 ((정답이었군)) -
191 페퍼주 (afHIlBiSV2) 2022. 1. 16. 오후 11:40:27(그저 도담도담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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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후 11:41:03>>175 에만주는 아무고토 모르는 일이야~ 룰루루 😗
페로사 바 규칙에서 계속 '영구' 출입금지가 존재감을 드러내.. 페로사.. 제발 살려줘..(싹싹)(?)
에만이 주량은 잘 모르겠다.. 아직 제대로 취해본 적은 없지만 오너 피셜 소주 1병 반정도 된다구..?
이제 그 이상 넘어가면 낭랑 10대 믹깅이 시절 나와서 "업어줘어! 나아 업어줘어어어... 걷기 힘들단 말이야.. 아저씨들도 다~ 안아서 옮겨줬는데 왜 안 해줘~? 나아.. 싫어? 그러지 말아, 나는 요정이니까(?) 귀여워서 예뻐해줘야 하는 존재라고 했단 말이야~" 같은 말이나 할 거야.. 우와 진짜 이상한 술버릇..;;🤔 -
193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41:13일단...에만주에게 힘내시라는 말씀과 어장에선 푹 쉬실 수 있기를 바라고...
페퍼주 어서오세요~~~ -
194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41:37>>186 나쁘다는 건 아니야. 관전하기가 좋아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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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41:48>>192 ((((에만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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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42:09페퍼주 하이하이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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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42:28>>192 뭐야 짱기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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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이리스🐈⬛ - 스텔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1:42:37" .... 있잖아, 언니. "
이리스는 머지않아 더 많은 가족들을 만들거라는 스텔라의 말에 천천히 입술을 연다. 몽롱해져가는 듯한 스텔라의 손을 살며시 잡아 자신의 가슴팍에 가져다대곤 다른 한손으론 스텔라의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준다. 소중한 것을 보듬는 것처럼 부드러운 손길이었다.
" 나는... 나는... 망가진 인형 같은 사람이야. 그거 알아? 언니 앞에서 해맑게 웃고 , 어리광 부리고 하던 것들.. 다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을 보고 배운거야. 이렇게 하면 사랑받는구나, 이렇게 하면 예쁨 받는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
이상하리만큼 빠르게 입술이 마르는 것 같았지만 이리스는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가슴팍에 대어져, 자신의 심장 박동을 전해주다 천천히 그 손을 끌어올려 살며시 입을 맞춰준다. 소중하다는 듯, 배운 모습들을 보여줘왔지만 스텔라에게 예쁨받고 싶었던 마음과 스텔라를 아끼는 마음은 거짓이 아니라는 듯 정성스레 입을 맞추어 준다.
" 나는 사람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잘 모르겠어. 난 그낭 보고 배운대로만 판단을 할 뿐이라 많은 사람들을 만날수록 부담스럽고 어지러워. 그러니까 아마 난 언니의 말처럼 많은 가족을 만들지 못할거라 생각해. 망가진 인형이 그런 걸 꿈꾸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 "
이리스는 스텔라의 손가락이 자신의 입술에 내려앉게 만들며 말을 이어갔다. 마지막에 이르러선 이리스의 목소리가 떨려왔다. 이런 말을 누군가에게 꺼내는 것은 처음이었으니까. 모듀에게 숨겨왔던 비밀이니까.
" 이걸 말하는건 언니에겐 좀 더 특별해지고 싶어서 그런거야. 아무한테도 이런거 말 안 했으니까..괴물 같잖아, 이상하잖아. 근데 언니한테 이런걸 숨기면 안될 것 같아서. "
천천히 뺨을 만져주던 손을 뻗어 스텔라가 아플 듯 물고 있던 입술을 매만져준 이리스는 희미한 미소를 머금었다. 정말로 짓는 미소인지, 배워서 익힌 미소인지 본인조차 알 수 없었지만.
" 그럴 순 없는걸까..? 가족이지만 좀 더 특별해질 순 없을까...? 난 수가 늘어나는 것보단 수가 적더라도 더 특별한 관계가 됐으면 좋겠어.. "
천천히 몸을 살며시 숙여 조금 더 고개를 가까이하곤 스탤러와 눈을 마주하는 이리스였다.
" ... 누군가에게 머물고 싶어, 나는 " -
199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42:39페퍼주 어서와.
그리고 에만주는 힘내...... -
200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후 11:42:44>>174 음. 어떻게 간단하게 선관을 짤래? 아니면 그냥 상황만 정하고 돌릴까?
상황은.. 음. 밖에 오락기를 보고 시안이 호기심에 들리는 것 밖에 생각이 안 나네. (아이디어 부족)
>>177 (토닥토닥)
이건 좀 심각한데.... -
201 칸나주 (iNHxnE2UFs) 2022. 1. 16. 오후 11:42:46오늘이야 말로 일상을 하겠다고 다짐한 칸나주 갱신갱신! 다들 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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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43:01우리 어장은 대체로 술 마시는 귀여워지는 캐릭터랑 술 마시면 뻗는 캐릭터로 나뉘는군(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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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1:43:27칸나주 어서와! 답레 써둔거 가져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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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43:33칸나주 어서오세요~!! 오랜만이에요!(꾸왑)
저번에 오셨을 땐 제가 자러갔어서 못 만났고... -
205 페퍼주 (afHIlBiSV2) 2022. 1. 16. 오후 11:44:07안뇨옹~ 쫀밤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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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후 11:44:13힝잉잉 나 힘낼게..🥺 그래 재택근무 하면 월?루는 가능하겠지..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가 >>금요일에 얘기하려던 걸 까먹었다고<< 이 시간에 카톡을 주는 건 예의를 어디에 말아먹었습니까 선생님..!! (이마 빡빡 침) -
207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후 11:44:26페퍼주 칸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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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44:37칸나주 어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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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44:39칸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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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1:44:46>>187 개개인으로 오면 확실히 다들 걸어나가는데, 여럿이서 몰려오면 자기 발로 걸어나갈 사람 의외로 드물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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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이리스🐈⬛ - 칸나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1:44:49
아니나 다를까, 내로남불의 대답이 들려오자 잔뜩 뾰루퉁해져선 볼을 부풀린 이리스가 입술을 쭉 내민다. 그리곤 약을 올리듯 조금은 건방지게 느껴질만한 말투로 말하며 핀잔을 준다. 이리스 역시 흡연자이긴 했지만, 그래도 칸나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 물론 칸나가 자신을 걱정해서 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기에 걱정을 담아 하는 말이기도 했다. 기왕이면 칸나는 오래오래 보고 싶었으니까.
길고 긴, 아니 그저 체감상으로는 긴 시간이 흐른 치료가 끝이나고 연신 거친 숨을 내쉬며 몸을 안정시키려던 이리스는 물끄러미 칸나의 옆모습을 바라본다. 매번 느끼는 것이었지만, 이리스는 칸나가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세상에는 여러가지 예쁨이 존재했고, 분명 칸나도 그 중 하나일 것이 분명하다고.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동안 그 생각이 스쳐지나갔고 그것은 바로 말로 튀어나왔다.
" 흐응? 왜? 내가 예쁘다고 하는거 신경쓰는거야? "
아야야, 하는 소리를 내면서 볼을 잡힌 체로 흔들리던 이리스가 자신의 손으로 칸나의 손을 움켜쥐며 간신히 멈춰세운다. 그리곤 씨익 웃어보이는 입술, 왠지 모르게 이리스 본인도 의식하지 못한 요염함이 조금 묻어나는 미소를 지으며 능청스럽게 말을 던진다.
" 우리 언니가 부끄러워 하는거야? 그런거야? 근데 진짠데~ 나 언니한테 거짓말 안 하잖아~ "
이리스는 어느샌가 흐르던 요염함을 순식간에 없에곤 베시시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여전히 두손으론 칸나의 손을 꼬옥 움켜쥐고 있었지만.
" 그래도 기분은 좋지? 그런 말 들으면? " -
212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1:45:15>>206 선 씨게 넘네......?
페퍼주 칸나주 어서와! -
213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1:45:42페퍼주도 어서와!! (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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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후 11:45:57페퍼주, 칸나주 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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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1:46:08>>192 ................... (순간 오케이 왕창먹인다 라는 말을 입 밖에 뱉을 뻔했음) (찬물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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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페퍼주 (afHIlBiSV2) 2022. 1. 16. 오후 11:46:201.칭구칭긔
2.없어
.dice 1 2. = 1
1.떼껄룩
2.곱도리
3.그 외
.dice 1 3. = 1 -
217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후 11:46:24>>171 오호라 이거 내가 12시에 한번 더 구해도 되나?(못함) 시안이를 먼저 잡아버려서 제롬이랑은 또 나중을 기약하는걸로!
>>176 정신이 안...또렷할수도 있긴한데...ㅋㅋㅋ 본인이 조절할테니까 응! 그렇다!^-^ 맞아 요원 직업병의 장점이지 무자각 셀털걱정x
>>177 ...일요일 이시간에 업무카톡을 줘? 고생이네 에만주ㅠㅠ 어서와!
>>182 오...............
짜릿해. -
218 칸나주 (iNHxnE2UFs) 2022. 1. 16. 오후 11:46:53주사! 주사(not injection) 얘기하시나! :D 단체 이벤트로 술파티 같은 거도 보고 싶네~
칸나는 취하면 딱히 재미없을꺼 같아. 그냥 조금 더 솔직해지고, 얼굴은 얼마 않가 붉어지겠네. 갑자기 이유없이 펑펑 울거 같기도 하고.
>>203 신난당! 이번에야 말로 끝장을 내주지 후후 (?)
미리 말하지만 느긋하게 해도 괜찮아! 이미 돌리고 있는 거 같으니! -
219 페퍼주 (afHIlBiSV2) 2022. 1. 16. 오후 11:47:11오우... 페퍼 또 캐 이상해지겠네
그래도 좀더 파악하기 쉬워질 예정 -
220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후 11:47:41페퍼주 다갓핵 쓴다~
>>215 자기 머리 짧은데도 머리 땋아야 한다면서 꼼질꼼질 대는 김에만을 볼 수 있다구? 0.< -
221 칸나주 (iNHxnE2UFs) 2022. 1. 16. 오후 11:47:44다들 안녕 안녕~ 지금이라도 봐서 좋네!
>>211 금방 답레 가져올께! -
222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1:48:13>>218 칸나 펑펑 우는거 안쓰러..ㅠㅠ 미리 써뒀던거라 가져오기만 하면 되었다!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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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1:48:33>>221 칸나주도 느긋하게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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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49:03>>2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꼭 만나요 애들람주! 애들람이랑 어떤 상황으로 만날지 미리 고민해둘게요?
>>218 (오히려 귀엽잖아)
펑펑 우는 칸나 쓰담쓰담....
>>219 (팝콘) -
225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후 11:49:05칸나 주사 슬퍼..🥺 울지마 칸나야..(뽀담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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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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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아슬란-브리엘 (mKh48duRCo) 2022. 1. 16. 오후 11:49:45저를 관찰하는 당신을 바라보다, 아슬란은 눈을 사르르 접어내리며 웃는다. 당신이 하는 생각 알 것도 같다. 애시당초 이런 도시에서 누군가를 믿는 것이 가능은 하던가. 순수한 호의 따위를 믿는 것이 가능은 하던가. 제가 내보이는 것이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을 테다. 아주 미친 사람, 아주 위험한 사람, 그도 아니라면 둘 다로 보일 테지. 위선자기에 친절함을 보인다 생각할 수도 있고, 아주 돌아버리거나 수습할 권력이 있기에 인간적인 호의를 표출한다 생각할 수도 있다. 모르지 않는다...저도 매일을 계산하고 생각했던 것이기에.
"자기, 이런 말 와닿지 않을 건 아는데 너무 걱정하지는 마. 아무런 이유 하나 없이 이러는 건 아니거든."
아, 내가 이런 말을 해버리면 오히려 의심만 더 들려나. 잠시 생각하나 수습할 방법 구태여 찾진 않았다. 아무렇게나 들으라지.
"난 당신이 제법 마음에 들어, 진심으로."
말하는 어조부터 시선까지 퍽 진지하다. 거짓이라는 징후 나타나는 것 하나 없다.
"믿고 말고야 당신 자유지만."
그러나 말했듯, 신뢰 여부는 당신에게 달렸다. 어떠한 결정을 하든 아슬란은 그런대로 받아들일 것이다. 그럴 것처럼 보인다.
"Oh, my. You didn't like it that much, my dear?"
어린아이를 대하듯 나긋한 어투다. 짐짓 슬프다는 듯 눈썹이 늘어진다. 그럼에도 당신 요청대로 애칭을 포기해주진 않는다. 더 큰 요청은 순순히 수락하면서도 별 것도 아닌 것에 이리 성가시게 군다.
"아스피린은 처방해줄 수 있지만, 안정은 조금 더 취했다 가는 것이 좋겠어. 수혈도..."
여즉 떨어지고 있는 핏방울로 시선 돌린다. 다시금 당신 바라본다.
"...아직 끝나려면 시간이 좀 남았고."
그러니 시간만 괜찮다면 조금 더 머무르다 가렴. 그리 이야기하며 생긋 미소지었다. -
228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1: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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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1: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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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50:04>>219 설레는맴으로 기다리겟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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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1:50:08아슬란주 어서와! (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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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11:50:42>>218 꼭 언제 한번 앤빌에 들러주기를..
지금 앤빌에 들린 손님이 두 명이라 못 맞이해주는 게 슬프다 -
233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51:00이슬란주도 어서오세요~!
오늘도 역시 불야성이군(코슥) -
234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1:51:06>>190 (애국가젠장애국가)(부들부들)(?)
흐음 그렇게 나오시겠다? 좋아. 시공의 폭풍을 소환하겠다. 그리고 이걸...(아스 사진집)
어지간하면 안 쓰는 쪽으로 쓰긴 하는데 혹시나 쓸 일 있으면 참고할게. 제롬주의 이런 소소한 배려가 참 좋더라. (볼뽀)(꼬옥) -
235 하웰 - 시안 (7lA0Fw/apU) 2022. 1. 16. 오후 11:51:21음, 꽃말이 마음에 들지는 않는 모양이었다. 이미 내뱉은 말을 주워담을 수는 없지만. 실상 자신은 남들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하려고 하면 할수록 더 실수하게 되는 타입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 뭐랄까, 지뢰를 잘 밟는 타입?
“동물원은 너무 안전한 곳이잖아. 비유를 하자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사바나 초원이 아닐까? 육식 동물과 초식 동물을 한데 우겨넣은 그런 곳.”
그저 그렇구나 하면 되는 것을 굳이 딴지를 걸어서 정정한다. 아마 이것도 그렇게 썩 좋은 장사꾼의 마인드는 아닐 터였다.
“글쎄. 그건 오르토프스만이 알겠지.”
간단한 대답이었지만 하웰은 조금 진지하게 생각하다가 이어 말했다.
“죽음을 각오한 행동이었다면 후회는 없었을테고, 설마 그런 일로 나를 죽이겠어 라고 생각했었다면 조금은 후회하지 않았을까? 그 또한 오르토프스에게 물어봐야겠네.”
역시 말을 하는 것에는 재주가 없는 모양이었다. 자신은 열심히 독만 제조해서 살아갈 운명인 걸까. 그건 조금 비참한데.
“그래서 손님이 없는 모양이야. 시안 씨가 영업은 어떻게 하는 지 알려주겠어?”
하웰이 하하 웃으며 카운터로 향했다. 아마 시안이 계산을 하고자 한다면 튤립 꽃다발 하나의 가격만 계산할 터였다. -
236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1:51:42북적북적 모두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아 ⁽⁽٩(๑˃ᗨ˂)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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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하웰주 (7lA0Fw/apU) 2022. 1. 16. 오후 11:52:15다들 안녀ㅕㅕㅇ!!! 바쁘지 않앗으면 좋겠다ㅏㅏ 집에 가고 싶어....!!
회사야 나를 집에 보내줘(회사:안돼) -
238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1:52:35파악이 안 될 땐 전체공격이지(?)
다들 좋은 밤.
일요일 8분 남았다. -
239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1:52:35(다이스의 극딜에 시무룩해짐)
아슬란주 어서와~ 웰컴웰컴~ -
240 아슬란주 (Y.n4Ws.IkM) 2022. 1. 16. 오후 11:52:52내일 일찍 일어나야해서 가야하지만 다들 안녕이에요! 쫀밤 보내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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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후 11:53:11>>200 두가지를 다 제시해줬으니 선관을 가볍게 짜고 시안주가 말한 그 상황으로 돌리는 것도 좋을거 같네! 물론 없어도 되고.
애들람은 4개월 전부터 조용히 사람들 조사를 하고 다녔는데, 그래서 시안을 일방적으로 알 것 같아. 이런 일방적 선관도 좋고~ 소소한 사건을 덧붙여서 쌍방이 아는 걸로 가도 좋아! -
242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53:11아슬란주 하웰주 하이하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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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1:53:17오 아쉬워라. 잘 자 아슬란주.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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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1:53:41잘 자 아슬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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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53:44>>234 이런게 약점이시구나...(메모)(?)
하하하하하 선생님 저희 대화로 풀어나갑시다 협박은 좋지 않으니까요 일단 그 사진집은 내려놓으시고(중얼중얼)
저는 아스주가 그렇게 따뜻한말 해주시는 그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좋아요...좋아해요...(꾸우우왑)(부빗) -
246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1:53:47하웰주도 안녕이야~ 다들 일요일의 끝을 달리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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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후 11:54:07>>237 곧 12시인데 아직도 회사인 거야????????
대체..... Oo... -
248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54:17하웰주 어서오세요~ 아슬란주 잘가요~~
아...일요일이 6분... -
249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54:43>>237 (((대체)))
현생에 시달리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인 거시야.. -
250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후 11:54:52다들어서와잉~
아슬란주는 다시 가는구나 나중에 또봐! -
251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후 11:55:01아슬란주 굿밤이야~😊
>>220 아이고 내가 오늘 스위치를 꽉 눌러버렸네~ (긴장)
직장인 에반데(얼감) 전국의 직장인 참치들 전부 행복해지자고... 안정적인 월급과 휴식과 아무튼 행복 가보자고 -
252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1:55:09아이고 하웰주...(´°̥̥̥̥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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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후 11:55:29하웰주도 회사의 마수에..(뽀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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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1:55:32그러고보니 애들람도 정부소속이구나~
정부친구~ (?) -
255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1:55:5812시를 달리는 이시간에 퇴근을 못했다고
이건...이건 에반대 -
256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후 11:56:05>>237 아직 회사인거야? 세상에
현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네 이러니까 밤에 불타는구나^-ㅠ -
257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56:36>>당신이 제법 마음에 들어. 진심으로.<<
과몰입해버릴거야. 아슬란씨(???)
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 -
258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1:57:09(재택근무에 고통받는 직장인)
아슬란주 살아남는거야~~ 굿밤굿밤~ -
259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57:51아슬란주 잘자고, 하웰주 힘내.....(쓰다듬) 쥬주도 고생이구나. 쓰다듬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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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스텔라 - 이리스 (rlYilGeJlk) 2022. 1. 16. 오후 11:58:11배운대로 하고 있을 뿐이다. 망가진 인형이라 다른 사람들을 따라하는, 카피캣이다. 스텔라는 들려오는 말을 가만히 들으면서 느리게 눈을 꿈뻑이다가 종국에는 멍하니 뜬 눈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동생은 자신을 의지하고있다. 동생이기에, 언니를 의지한다. 왜냐면 가족이니까. 스텔라는 잠깐 눈을 감았다 뜬 사이에 무엇인가를 보았다. 빵이 먹고 싶다던 그 어린 스텔라는 오빠를 의지했다. 동생이기에, 가족이기에 오빠를 의지했다. 그런데 그 사람은.
" 네가 하고싶은걸해. "
스텔라는 조금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했다. 할 줄 모른다거나, 할 수 없다거나 하는 것들은 조금 더 멀리 바라봐야했다. 언젠가는 자기만의 감정으로 자기가 느끼는 바를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지. 좀 더 특별해지고 싶다는 말. 스텔라는 그래? 하고 대꾸했고 잠시 생각할 시간과, 답할 시간을 벌기 위함이었으리라.
" 모든 가족은 나한테 있어선 하나하나가 특별해. 모든 사람의 이름을 알고, 그 사람들이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그리고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다 알고있어. "
아편이, 정신을 몽롱하게 하고있어.
" 그리고 이리스도 내 동생이니까. 다른 사람과는 다른 하나뿐인 동생이니까 나한테는 누구보다 특별해. "
대체불가능한 하나뿐인 가족. 스텔라는 그렇게 생각했다. 가족에게 무한한 믿음과 신뢰를 주고 애정과 사랑을 준다. 적어도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사장의 입장에서는 상하관계를 구분하고 명령을 내리지만 가족의 큰 언니로써는 또 다르게 행동한다. 공과 사는 철저히 구분해야하니까. 그것이 결속력이고, 조직을 이루는 근간이니까.
" 내가 이리스에게 특별한 것처럼 이리스도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네가 머물고 싶다면 언제든지 찾아와서 있고싶을만큼 있어도 좋아. "
스텔라는 미소를 지으며 손을 들었다가 툭 떨어트렸다. 정신의 몽롱함이 몸으로 퍼져간다. 힘이 점점 빠지는구나. 술 때문인지, 술에 섞여있는 약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 아, 그리고 이건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명령이야. " -
261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11:58:12다들 이 시간까지 깨어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다들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나 감내해야 하는가~ -
262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58:52쥬주도 현생 힘내시는 거에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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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후 11:58:53>>254 엇 그러고보니?
정부소속 A.I랑 정부소속 해커라... 조합이 재밌을 거 같다 심장이 발랑발랑해 -
264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11:58:59>>245 (정보:제롬주 한정 약점이다)
바로 넣는 건 성급한거 같으니까 일단 앗 (놓침)(잘가 사진집아)
아이구 귀여워라. (쓰담쓰담) 뭐 대단한 말도 아닌데. 나도 제롬이랑 제롬주랑 많이 좋아해. 같이 놀면 즐겁고. -
265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11:59:40애들람이랑 칸나 조합... 애들람이랑 에만 조합...
이 둘을 꼭 보고싶다 -
266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2:00:12애들람이랑 쥬 조합두요 >>263 이거 보니까 갑자기 보고싶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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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2:00:13>>259 흑흑~ (치대기)
나 너무 슬퍼서 한쪽 옆머리가 눈을 찌르고 한쪽 옆머리는 입에 물었어~ 브주는 언밸런스컷 하지 마~~ -
268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01:15음.. 스텔라가 약기운에 취해 잠드는 것 같아서 저걸 막레로 할까 고민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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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2:02:29>>267 아니 이걸 웃으면 안되는데 웃어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체 뭘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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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2:02:46>>264 그럼 저만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 거네요?(방긋)
안돼애애애애애애.....(눈물) 어쩔 수 없다 찾으러 댜녀올게요(?)(시공으로 빨려들어감)
크윽 쓰다듬이 너무 중독된다...(고롱) 저도 이렇게 잡담하고 일상하는 것 만으로도 즐거워요... 그래서 좋아요... -
271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12:03:12>>265 >>266 제롬주도? 나두!
오십번백번공감도장찍어버려^-^ -
272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12:04:05모든 관계성이 꿀맛인 어장이 있다구요?
예 바로 여깁니다 -
273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2:04:06>>271 (하파 짝!!!!!)
애들람주가 맛잘알이신 듯 하다 일상 많이 돌려주세요 히히(팝콘준비) -
274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05:04>>272 ⁽⁽٩(๑˃ᗨ˂)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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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Opium (N.RV9.plRY) 2022. 1. 17. 오전 12:05:59스텔라는 침대에 누워 식은땀을 흘리고 인상을 잔뜩 구기고 있었다. 총에 맞은 자리, 수술했던 자리가 욱신거리는 것을 넘어서서 엄청나게 아파오기 시작했다. 종국에는 너무 아프다고 아이처럼 말하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몸이 아픈 만큼 깨져버린 기억의 편린이 가슴을 찔렀다. 그 조각은 너무도 날카로워서 한 번 박히면 빠지지 않고 점점 더 큰 상처를 내고만 있었다.
그래서 스텔라는 혼자있었냐면, 그건 또 아니었다. 옆에는 언니와 오빠가 있었다. 스텔라는 총에 맞은 자리가 아프다고 말하면서도 자꾸만 기억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이야기했다. 빵을 먹고 싶다고 조르던 기억이, 배가 고프다고 울던 기억이. 그리고 하나뿐인 오빠와의 기억들이 자꾸만 자신을 아프게 했다. 가족이었을텐데. 첫 가족이었을텐데. 그만큼 애착이 가고 특별한 가족인데 절대 그를 용서할 수 없다는 상반된 마음이 자꾸만 자신을 아프게했다.
" 앨리스! 멍하니 서있지 말고 저 쪽 서랍 열고 아편을 가져와! "
남자는 그렇게 말했고 여자는 허겁지겁 뛰어가 서랍을 열고 손가락 하나만한 유리병에 들어있는 약을 꺼냈다. 약을 건네받은 남자는 위스키 병을 열고 술을 따르고 그 컵에 아편을 쪼르륵, 하고 따랐다.
" 자 스텔라. 마셔. 빨리! "
" 약..이잖아.. 약은 싫어. 경마를 할 때, 말들이 약을.. 먹잖아. 그 말들이 끝나고 나면 어떻게 되는지 봤어? "
여자는 어떻게 하냐면서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는 스텔라를 바라보다가 한 마디를 덧붙였다.
" 25초. 25초만 지나면 네가 느끼고 있는 고통이 사라질거야 스텔라. 자, 어서 마셔! "
그럼에도 스텔라는 거부했다. 자신이 아픈 것은 단순히 몸의 고통 때문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니까.
하나 뿐인 오빠가 보고싶다. 그리고 하나 뿐인 오빠를 죽이고 싶다. 하나 뿐인 오빠를 만나서 지난 이야기를 자랑하고 싶다. 하나 뿐인 오빠를 만나서 왜 그랬느냐고 지난 이야기를 추궁하고 싶다. 하나 뿐인 오빠. 너무나도 사랑하는 가족이면서 동시에 너무나도 죽이고 싶은 가족. 가족이기에 행복을 바라지만 가족이기에 그의 영원한 파멸을 바라는 죽을 것만 같은 애증의 굴레가 자신을 아프게 한다는 것을 알고있었다.
" ....스텔라. 25초만 지나면 네 몸의 고통이 사라질거야. 그리고 네 머릿속의 고통도. "
가만히 지켜보던 여자가 한 마디를 더하자 스텔라는 그제야 눈을 뜨고 입을 벌렸고 남자는 들고있던 아편이 섞인 술을 입에 부어주었다.
" 착하지, 스텔라. 25초만 버티면돼. 25초. 그럼 네 머릿속의 고통도 사라질거야. "
약이 섞인 술을 마신 스텔라는 천천히 몸의 움직임이 잦아들었고 멍하니 눈을 뜨고 느리게 숨을 고르다가 한 마디를 더했다.
" ...모카번이 먹고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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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페로사 - 아스타로테 (iBKRmY2wMI) 2022. 1. 17. 오전 12:06:01페로사는 상대방을 너무 아꼈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해주지 못하는 일들이 많았다. 상대방이 가면을 내세울 때 그 가면을 벗으라고 당당하게 요구할 용기는 내지 못하는 것이 페로사였다. 특히나 아스타로테의 가면은 너무도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는 것이기에, 어디까지가 가면이고 어디까지가 얼굴인지도 분간하기 힘들었으니까. 그 가면을 벗기는 것은 페로사의 몫이 아니었다. 일단 지금 벗겨야 할 것은 이 덩치만 큰 부끄럼쟁이가 비밀을 꼭꼭 싸놓은 쑥쓰러움의 베일이 아닌가.
"젠장, 얼굴이 뜨거워. 아주 가관이겠네, 가관이겠어."
하고 푸념을 내뱉으며 페로사는 데킬라 한 잔을 더 따라서 죽 들이켰다. 그러다 아스타로테가 푹 찌른 한 마디에 그만 켁 하고 사레가 들리더니 푸아아아아 하고, 기껏 머금은 데킬라를 기세좋게 뿜어버리고 말았다. 다행히도 뿜기 직전에 필사적으로 싱크대로 얼굴을 돌린 덕에 바의 집기란 집기를 다 다시 씻어야 되는 참사는 면했다. 한바탕 뿜어버리고 신나게 켁켁 기침을 한 다음에 숨을 고르는 페로사. 이 집 리액션 혜자다.
"모르겠어." 숨을 고르고 나서야 페로사는 아스타로테의 질문을 받을 수 있었다. 페로사는 아직도 벌건 얼굴로 아스타로테를 빤히 바라보다가, 무언가 회상에 잠긴 얼굴이 되었다. "사실 첫만남은 좀 이상했지- 걔가 호위로 고용한 저격수에게 머리가 뚫릴 뻔했거든." 페로사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냥 바에 이따금 들리는 손님이었을 뿐이야, 그뿐이야. 이따금 한 잔씩 나눠마시고, 푸념도 들어주고... 그냥 평범한 손님들 중 한 사람이었는데, 언젠가부턴 나한테 종종 기대기도 했었지."
페로사는 글라스를 물에 대충 헹구고 물기를 털어낸 다음 데킬라 한 잔을 더 따라서 들이켰다. "그냥 어느날 갑자기 자꾸 아무도 없는 개인실에 눈길이 가더라. 걔가 아직도 거기 있는 것 같아서. 조그맣게 남겨져 있는 것 같은 모습이 자꾸 눈에 밟혀서. 뭔가 한 잔 마실 때마다 그 하늘색 눈동자가 어른어른거리던 거야." 생각해보면, 이 여인은 소녀다운 일을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로 스물아홉까지 늙어버리고 말았다. 성장과정에서 파릇파릇한 청소년기와 꽃같은 20대를 송두리째 빼앗겨버리고 만 것이다. 낯간지러운 말이지만, 어쩌면 뒤늦게서야 10대에 멈추어 굳어버린 그녀의 마음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걸 또 들먹이면 페로사는 아예 얼굴을 싸쥐고 바 뒤로 도망갈지도 모르겠다만.
"난 썩 똑똑하지가 못해서, 걔를 보면서 느낀 감정을 뭐라고 표현해야 될지를 모르겠네... 그냥 무의식적으로 언젠가부터 걔를 조금 닮아버리게 된 걸지도 몰라." -
277 스텔라주 (N.RV9.plRY) 2022. 1. 17. 오전 12:06:22짧~은 독백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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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07:13스텔라 ㅠㅠ 일단 스텔라주 답레를 막레로 할까? ㅁ아마 이리스는 저대로 스텔라 손 꼭 잡고 밤을 샐 것 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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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12:07:37>>270 글쎄? 그건 모르지? ㅎㅎㅎ
(잡음) 그깟 사진집 좀 없어지면 어때. 실물로 보면 되지. (아스 : 내 의견은?)
후후 이대로 완벽하게 함락시키겠다. 그리고...(씨익) 나도 제롬이 스진이랑 일상이랑 늘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어. 앞으로 어떻게 되어갈지도 기대하고 있고. -
280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2: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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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2:07:49피피 스텔라 관계성 존맛....
스텔라야....... -
282 스텔라주 (N.RV9.plRY) 2022. 1. 17. 오전 12:08:01>>278 앗 그렇게 해도 된다 :3!! 저대로 스텔라는 약기운에 취해서 잠든걸로 하고... 응! 그렇게 해도 되겠다. 일상 재밌었다 수고했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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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12:08:23오늘도 순조로이 참취어장이 되어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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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12:08:30페로사가 뿜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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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2:08:48하아아ㅏ아ㅏㅏㅏ아ㅏ.... ... ..호라이즌블라인더스네이놈니네그러고도가족이냐...........................
모카번 진짜 아! 피피주 모카번 좋아해서 가끔 먹는데 이제 모카번에서 소금맛나게생겻음 스텔라야....내동생 아이고 -
286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08:56>>282 수고했어! 아마 한동안 이리스가 스텔라 껌딱지가 될 것 같은데..(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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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09:55>>285 왠진 몰라도 스텔라에게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이리스를 본 피피의 반응이 궁금하다. 그래봐야 저 녀석이 왜 저기있지 싶겠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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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2:10:47나 지금 스텔라랑 피피 관계성 때문에 눈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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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12:10:54이거 반드시 다같이 한번 모여야 한다. 어장 최고의 명장면이 나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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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11:29>>289 스텔라에게 붙어있는 이리스를 본 아스의 반응은??(*°▽°*)
-> 사실 별 반응 없을 걸 알고 이찌 -
291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2: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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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12:11:56>>241 순위가 낮은 조직인데도 뒷조사를 했다니 영광인걸. 그 이유는 밖으로 다니며 무역·유통업을 하는 것 때문이겠지?
나는 일방적 선관이 맘에 들어. 애들람이 시안을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만 정하고, 그거로 하면 될 거 같아.
음. 일단 시안의 이름이나 민트 구성은 당연 알 테고.
특별하게 뒷조사로 알고 있는 거로 하고 싶다 하는 거 있으면 말해줘. 답해줄게. -
293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12:30>>291 아픈 것 보단 낫지 않냐는 자그마한 소리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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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12:12:48>>289 스텔라에게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이리스를 본 피피와 그런 피피를 마주친 브리엘과 이리스를 보는 아스타로테와....
페로사: 기집애야. 우린 팝콘이나 뜯자. -
295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2:13:11>>287 ㅋ ㅋㅋ ㅋㅋㅋㅋ 뭐야 쟤가 왜 스텔라 옆에 있어? 하다가도 피피 판단에는 이리스가 그렇게 나쁜 애는 아니니까요.. 스텔라가 혼자 안 있다는 거에 안도하지 않을까
근데 술하고 약 용인한거 알면 용서못할듯... -
296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2:13:27>>279 아무래도 좋지만요. 아스주 반응 좋아...(부빗)
실...물...?(빠져나옴) 아스 사진집에 있는 모든 코스튬 실물로 볼 때까지 숨 참습니다(???)
그리고..? 무슨 생각을 하신 거죠(빠안)(?) 앗 그걸 지켜보고 계셨다니... 음음 기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부끄럽구... -
297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2:13:32>>262 난 강하다~ 바보는 감기에 안걸린다잖아~
그러니까 난 강한거야~ (?)
>>263 발랑발랑~ 꽤 신중한 휴먼과 발랑까진 롸벗~
만약에 애들람이 구 베르셰바때 활동했던 쥬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거나 알게 된다면 뒤집어질지도 모르겠지~
기억상실 롸벗~ -
298 Kosher "salt" Lake (biP7nyfk9.) 2022. 1. 17. 오전 12:13:49"…그러니까 'Sergent Pepper' 씨, 당신의 그 '본명'은 비틀즈의 동명의 앨범과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흰 가운을 입은 초로의 남성이 말했다. 그는 산더미처럼 쌓인 진료차트와 랩탑 컴퓨터, 그리고 임상병리에 대한 ―주로 정신과 관련한― 책더미를 책상에 어지럽게 놓은 상태였다.
"없습니다."
그리고 덩치가 산만한, 온몸을 방독면과 보호복으로 꽁꽁 싸맨 자가 그리 답한다.
"…박사 학위가 있으시다고요."
"예."
그는 책상 위에 올려놓은, 반쯤 마시다 남은 닥터페퍼 음료 병을 흘긋 바라본다. 이것은 약간의 어색한 침묵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병원을 나오고 난 후, 페퍼는 평소보다 좀더 기운찬 모습이었다. 일보 전진을 향한 지나치게 낙관적인, 마치 견시 임무를 맡으면서 졸고 있는 수병같은 양상이다.
'뭐야, 제법 쉽지 않나.'
그는 이런 식으로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미래는 밝은 장밋빛임이 틀림없었다. 여하간 그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의 고양이, 바야바에게 시도때도없이 말을 걸어댄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였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다. 그가 자신이 바게트 빵이라는 생각이 들어, 빵칼이나 그 외 빵을 자를만한 날붙이들을 모두 두려워하지만 동시에 한발짝도 움직이지 못할 때에―당연하게도, 바게트 빵은 다리도 발도 없으니까―, 그는 가까스로 정신을 붙들어매어 자신에게 '입'이 있음을 인지하고, 바야바에게 말을 거는 것이다.
"바야바… 내가 바게트 빵일 리가 없는거지…? 그렇지…?"
그러면 바야바는 하품이나 꼬리 흔들기 등으로 비-언어적이고 암묵적인 동의의 표현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가 간과한 것이 있었다.
'처음 시작은 말을 거는 것부터 하십시오. 하지만 추이를 지켜보면서 괜찮다 싶을 즈음에는 속으로 생각만 하세요. 그렇게 자신을 납득시키는 겁니다.'
그렇다. 이것은 일종의 자기암시일 뿐, 결코 어떠한 형태로도 대화는 아니었을터다. 그럼에도 어느 날…
"고양아… 빗방울이 나를 죽이려고 할 리가 없는거지? 그렇지?"
여느때와 같이 그는 고운 회색의 털을 지닌 자신의 러시안 블루 고양이에게 너무도 당연한 것을 묻고 있었다. 그때…
"바야바."
낮고 낯선 목소리가 들려왔다. 처음에는 그 근원지를 몰랐다. 당연하다. 고양이가 말을 할 수 있을 리가?!
"어…"
페퍼는 잠시 얼빠진 사람처럼 그저 가만히 서있기만 할 뿐이었다. 거기에 일갈하듯 목소리가 이어 말한다.
"바야바라고. 내 이름은."
여전히, 낯설지만 조금은 실체가 생긴 것 같다. 자세히 들어보니, 중간에 그릉대는 소리같은 것도 들려온다. 바야바는 자신의 앞발을 핥으며 한가로이 털을 고르고 있었다.
"…바야바, 너 언제부터 말할 수 있었니?"
"처음부터."
그 날, 페퍼는 꽤 오랫동안 동거해온 반려묘가 그동안 자신을 속였다는 배신감에 허덕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망상'을 정정해주는 유용한 역할을 한다는 걸 깨달은 이후로, 그는 종종 고양이를 머리 위에 얹고 다닌다. 어이없게도, 종종 그는 자신의 머리가 숨숨집이라고 생각하곤 하기 때문이다. -
299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2:14:03>>293 피피: 그럴 때 쓰라고 진통제 챙겨줬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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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12:14:33>>290 바로 그거지(이봐요)
그 자리에서는 아무 티도 안 내고 웃으면서 같이 술잔 기울이고 하는데 집에 돌아오면 아무데나 주저앉아서 멍하니 밤샐듯.
그리고 다음날은 다시 아무렇지 않게 웃겠지. -
301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15:00>>294 ㅋㅋㅋㅋㅋㅋ 난장판 ㅋㅋㅋㅋㅋㅋㅋ
>>295 (왠지 모르게 피피한테 의기양양한 표정을 해보이는 이리스) -
302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12:15:02>>273 (짝짝!)아유고마워 기대에 부응하도록 접률을 높여보겠으~
>>275 내일 모카번 두개 사와야겠다. 하나는 내가 먹고 하나는 스텔라 몫으로^-ㅠ 피피 스텔라 관계에 심장이 "너덜너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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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15:54>>299 아몰랑! ⁽⁽٩(๑˃ᗨ˂)۶⁾⁾
>>300 으아악... 그거 또 오해생겨어어어어!!!(´°̥̥̥̥ω°̥̥̥̥`) 두사람 대화가 피료해!!! -
304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2:16:28(모든 것을 지켜보며 팝콘 먹고있는 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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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2:16:35>>298 페퍼씨 독백은 항상 페퍼의 심리가 훅 끼쳐와서 좋아.....
그럼 이제 피피씨가 바야바랑 분업하게 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 -
306 스텔라주 (N.RV9.plRY) 2022. 1. 17. 오전 12:17:32삡삡이가 챙겨준 약은 스텔라가 Urgh... 하면서 다 버려버렸구... :3 스텔라가 막 자기 죽는다고 아프다고 그러니까 조직답게 아편으로 슥~ 하고 잠재워준거지 >:3! 이걸 삡삡이가 봐야하는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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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2:18:17>>306 언제 한번 약 떨어질때쯤 리필해준답시고 빵집 가도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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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18:24>>304 이리스 : 이띠 뭘바! (괜히 꿀밤)
>>306 이리스 : ..그거 또 넣을거야?? (손 꼭) -
309 스텔라주 (N.RV9.plRY) 2022. 1. 17. 오전 12:18:29>>307 옵콜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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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2:18:52(팝콘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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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12:19:39>>296 으이이 귀여워어어... (볼부빗)(꼬오옥)
ㅋㅋ 하지만 그 중에는 어릴 적 것도 있어서 지금은 못 보는 것도 있는데. 그건 좀 아쉽겠네.
음 아냐 아무 생각도 안 했어 (쓰담) 가끔 전에 본 거 내용 희미해지면 다시 보러가기도 한다? ㅎㅎㅎ -
312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2:20:02>>308 제롬: 아아악(찌글)
제롬: 친구를 그렇게 때리는 거 아니야... -
313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2:20:20>>309 진짜..진짜후레설정인데
그때 아편하고잇는 스텔라랑마주해도될가요 이런 관계캐오너라미안해사랑해용서해 -
314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12:20:28바야바씨 육포 좋아하세요 츄르 좋아하세요
뭐든 드릴테니 페퍼 위치 좀(?) -
315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2:20:32>>269 머리카락이 꼬부랑방탱이가 되면 할수 있다~~ (?)
흑흑, 돌돌 말리는 머리~~ 왜 난 안 직모요~~
스텔라가 눈물짓게 만들고 페로사가 마시던 술을 뿜는 진귀한 광경~~ -
316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12:20:55>>3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화가...시급해.... -
317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21:19>>312 이리스 : 새삼스러운 소리하네.(옛날부터 이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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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2:21:41>>315 직모가 좋지는 않아.....(흐린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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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2:22:39수상할 정도로 바게트빵인 페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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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22:43>>316 이리스가 아스의 반응에 느낄 생각 : ...역시 신경도 안 쓰는건가. 하긴 언니한테 나는 아무것도 아니겠지. 봐봐,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웃잖아. 애초에 나 혼자 들뜨고 나 혼자 마음을 주고 그런거지..하긴 나 같은게 그럴 수 밖에 없나.. 하긴 나 같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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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12:23:44>>292 맞아 정확히 그 이유 때문에 조사했을 거 같네! 시안주가 일방적 선관이 좋다니 그렇게 하도록 하자~
혹시 시트에 적혀있는 내용은 다 알고 있다고 해도 괜찮을까? 거기에 가능하다면 사무실 위치 혹은 시안을 제외한 조직 내 주요인물 하나쯤 알려주면 좋을 거 같아.
>>297 와 이거 상당히 끌리는데.
알아도... 돼? 지금 알고 있는게 안되면 나중에라도? 그럴 여지라도(?) 나 지금 심장에 전기흘러 -
322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2:24:12>>311 ㅋㅋㅋㅋㅋㅋ 아스주가 절 귀여워하실 때마다 좀 짜릿한 기분이에요(??)(볼쪽)
어...그건 아스주가 복구해주시겠죠..? 그쵸..?(빤히)
무슨 생각했는지 말해주세요 궁금한데.. 앗 그건 진짜로 부끄럽다...! 과거 독백...(파닥)
>>317 제롬: 옛날부터 말했지만 네가 안 들은 거잖아...
제롬: 힘은 세서...아야야...(맞은데 문질) -
323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2:25:04일단 잡담메타를 놓쳤는데 브리엘과의 맛있는 관계성은 일단 피피와의 관계성밖에 없다는 게 슬프네. 더 맛있는....관계성...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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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12:25:08크아악 너무 행복해서 죽어버릴거같아
일단 좀 울고 -
325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25:15>>322
이리스 : 너가 약한거라니까.
이리스 : 약골 주제에 어릴 때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니더만 -
326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26:08>>323 일상이 필요하다...( ˃̣̣̣̣o˂̣̣̣̣ )
>>324 ㅋㅋㅋㅋㅋ 아스주 좋아하니 다행인데 ㅋㅋ -
327 페퍼주 (biP7nyfk9.) 2022. 1. 17. 오전 12:26:35아아아... 아편먹이는 가족.... 하지만 이게 느와르죠 (따봉)
>>305 피피는 계속해서 바야바는 말할 수 없다고 하지만 이젠 피피가 질투심때문에? 자신과 바야바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한다? 같이? 착각을 하겠죠 :)
페퍼: 고양이는 말을 할 수 없다… 처음에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 하지만 바야바가 "특별한" 고양이라는 점이, 자네의 질투심에 불을 붙였나보군.
피피: ...???
>>314 놀랍게도 둘 다 별로 관심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페퍼 위치를 알아서 어쩌려는거에요! 무서워!
>>319 바야바가 앵간한건 다 정정해줬다구 해요~ 하 하 하 제법 재미있어요~ -
328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2:26:56일상은 시간이 맞질 않으니까.
-
329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2:27:01>>318 그렇다는건 브브브주는 직모구나~ (쓰담쓰담)
역시 직모도 엉키긴 하겠지~~ -
330 칸나 - 이리스 (mlwGwCZFBY) 2022. 1. 17. 오전 12:27:02쭈아아악.
이리스의 볼을 잡고 있는 손이 놓지를 않는다. 처음에는 놀리려 시작했지만, 만지다 보니 쫀득쫀득한게 손에 착 달라붙는다. 칸나는 어릴 적 만든 떡의 기억을 떠올리며 열심히 만지작거린다. 본인도 모르는 것이었지면 의식하지 않는 새에 입꼬리가 슬쩍 올라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겠다.
그러다가 이리스가 그런 말랑천국(?)에서 깨워버리면, 왠지 김 빠진 표정을 지어보인다. 턱, 잡혀버린 손목을 아쉽다는 듯히 바라보면다가, 이리스의 행동을 살펴보듯 눈으로 따른다. 이 꼬맹이도 조금은 힘이 붙은 걸까나, 같은 실없는 생각이나 하면서. 그리고 이리스의 말에 눈썹을 재미있다는 듯히 올려버리는데, 본의 아니라도 칸나의 아이취급이 훤히 보이는 제스쳐였다.
칸나의 시점에서는 영원한 꼬맹이인 이리스의 행동은 그녀에게 같잖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다. 예상치는 못했지만, 그런 점도 나름 의외성 있는 엉뚱한 장난같았다. 이리스의 입에 장난스레 걸린 미소를 은연중에 매력적이라 평가하며, 괜히 얼굴을 가까이 둬 살펴보게 된다.
새삼 많이 컸구나, 하고 생각되기도 하고...
청소년기에 접어든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이 이런건가?!
나이차 한자릿수도 안되는 녀석이 괴상한 깨달음(?)에 잠시 심각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픽, 웃으며 이번에는 머리를 헝크러 버린다. 거친 손을 이리스의 머리위에 얹어, 처음의 머리모양 같은 거 날라가버릴 정도로.
"그래, 그래. 부끄럽다고, 갑자기 그러면. 이런 거보단 빨리 나아줘."
참 정직한건 잘 알지, 그럼. 멋대로 실없는 아부라 생각했는지, 이리스의 말을 '이런거' 취급하는 칸나의 모습이 참 얄미울지도 모른다.
외모에 신경쓰게 될 삶을 산적이 없어서 그런가, 그렇게 와닿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그것도 특히 칸나가 약해지는 이리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면. 소파 옆에 무릎을 꿇고 있던 자세에서 힘을 빼, 머리를 슬며시 푹신한 천에 기대 이리스를 올려다 보게된다. 사락, 머리칼이 붕대사이 이리스의 배를 간지렵혔다. 부드럽게 눈을 감아 얘기하는 말에 웃음이 묻어나온다.
"그래. 기분 좋네. 고마워."
정확히 말한다면, 외모에 대한 칭찬보다는, 네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얼굴이라 기분 좋은 쪽이라는 것은, 굳히 얘기하지 않는다. 손을 들어 이리스의 볼을 쓰다듬으며, 가벼운 투로 속삭이듯 얘기해준다. 사람의 미모에 별로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었지만, 이리스도 그런 말에 기분 좋아진다면 마음 껏 말해주리라 생각하며.
"나도 이리스가 참 예쁘다고 생각해. 알지?" -
331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2:28:31>>329 그렇지. 직모랍니다. 그 어떤 세팅을 해도 오래가지 않는 순수 직모.....으아아,쓰다듬 당해버려. 아이코 난.
-
332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2:29:47>>327
피피:
피피:
피피: 대체 어디의 뭘 질투한다는 거야 -
333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12:31:02>>327 귀한 친구와 동거를 하신다는데 당연히 호구조사 들어가야지.
농담인 줄 알았어? -
334 페퍼주 (biP7nyfk9.) 2022. 1. 17. 오전 12:31:04>>329 한때 사정상 머리를 정말 짧게 잘라야 했을 때 바트나 기영이 머리가 실제로도 가능함을 깨달은 적이 있었지.
>>331 직모 동지구나.... 브주 쓰담쓰담 뽀다담이야 -
335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12:31:11이리스 치명적이야! 귀여워! ㅋㅋㅋㅋ
>>265 나도 보고 싶어...! (붕붕) 특히 만성 피로 콤비성쪽이ㅋㅋㅋㅋㅋㅋㅋ
미리 말하지만 선관 원하시면 언제든 환영이에요이 -
336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2:31:14>>325
제롬: 약골이라 더 돌아다니는 거야
제롬: 처음부터 강했던 넌 이해 못 하겠지만... -
337 페퍼주 (biP7nyfk9.) 2022. 1. 17. 오전 12:32:39>>333 으악 호구조사(물리) 당해버려~~
-
338 이리스🐈⬛ - 칸나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34:21이리스는 칸나와 눈을 마주한 체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마지막말이 나왔을 때 눈이 반짝였다. 마치 먹잇감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초롱초롱해진 이리스는 몸을 일으킨다. 갓 봉합한 상처에선 저릿한 통증이 몰려왔지만 이리스는 작은 소리를 흘릴 뿐 머뭇거리지 않고 몸을 일으켰고 굳이 쇼파에서 내려와 슬금슬금 칸나의 무릎으로 기어올라가기 시작해서 칸나와 거리를 좁힌다.
" 어디가, 얼마나 예쁜데? "
천천히 칸나의 다리 위에 올라앉은 이리스는 칸나를 마주 보고 앉아선 눈을 마주한 체 살며시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리곤 궁금하다는 듯 살며시 칸나의 한손을 쥐어들곤 자신의 뺨에 가져다대며 궁금한 듯 말한다.
" 이리스는 바보라서 정확히 짚어주지 않으면 잘 모르는데~ "
어려운 말 따위가 아니었는데도, 짐짓 어디가 예쁘다는건지 모르겠다는 듯 대담한 눈을 한 체 칸나를 응시한다. 자신의 뺀에 가지고 온 칸나의 손에 살며시 뺨을 기대고 눈웃음을 니어보이는 건 마냥 귀엽기만 한 것은 아니었을지도 모르는 모습이었다.
" 좀 더 자세히 들려주면 좋겠어. 언니한테 듣는 말이니까. "
붕대와 걸치고 있는건 스포츠 내의 정도 뿐인 대담한 모슴으로 이리스가 입술을 가볍게 휘어보이며 속삭였다.
" 밤은 기니까 언니 말 좀 빼먹지 않고 들으려구, 괜찮지? " -
339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2:34:22>>321 애들람이 설정상 시티헌트 전쟁을 포함해서 정부의 구시대 기밀정보까지 빠싹하다면 알수 있을지도~
게다가 쥬의 현재 상태도 자신의 본래 목적을 알아내려고 현시점부터 시티헌트 당시까지 역추적한단 느낌이니까 차츰 알게 된다고 해도 무리가 될건 없네~~
어느쪽이든 애들람의 설정에 따라 맞출수 있다~~ -
340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2:34:55>>335 이제는 페퍼주가 쓰다듬을 하고 있어. 으아. 맞아, 브리엘도 직모인 이유가 내가 직모니까 말이야.
-
341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35:13>>328 이리스주가 맞추고 말게써...
>>335 그래서 더 대담해졌습니다 (*°▽°*) -
342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12:35:51음......... 쓰다보니 페로사의 무브먼트에 욕심이 가득한데 괜찮습니까 에만주
(물론 수위 문제는 없지만) -
343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2:35:51>>335 어흐흑 씽크빅이 잘 안된다
미안허이 -
344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12:35:53>>298 너무 담담하게 표현되어서 망상이란 걸 잊었네.
바야바.. 되게 체셔 고양이가 생각나는걸.
>>321 물음표 처리한 성별이나 나이는? 일단 응 괜찮아. 사무실 위치는 바르셰바의 남쪽 외각쯤에 있을 거야.
시안을 제외한 주요 인물은 음. 최 씨라 불리는 동양계 남성. 유통과 관련된 모든 걸 담당하고 있어.
그 외에... 시트에 애매하게 적어놔서 말하지만. 현재 시안은 민트의 2대 사장이랍니다. -
34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2:36:24>>341 이쯤되면 이리스주가 원하는 브리엘과의 관계성이 궁금하다. 화이팅. 화이팅.
-
346 에만주 (DXRU1KOUvk) 2022. 1. 17. 오전 12:36:57>>342 망설이지 마!!!!
-
347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12:37:14>>322 그걸 짜릿해하다니. 제롬주도 역시 상당하구나. 그런 점도 좋아 (소곤)(귀깨뭄)
복구해줄지는.... 내키면? ㅎㅎㅎㅎㅎ 별거 없어 후드티 푹 쓰고 웅크리고 있는거나 훈련받고 있는거나 신체검사(?)받는거나
그거 말하면 상어아가미야. 떽이야 떽. 착한 제롬주는 몰라도 된단다. (둥기둥기)
>>337 순순히 대답하면 유혈(물리)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
348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2:37:24>>323 노력...해보겠음...
사실 제롬이도 발이 넓은 편이 아니라 노력해야 한다 🤔 -
349 ◆RCF0AsEpvU (8ue.NQo.fw) 2022. 1. 17. 오전 12:38:00다들 잘 지내고 있나아아아아아아아
-
350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38:11>>345 확실하게 구상해둔 건 없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재밌는 관계가 되면 좋겠다곤 생각하면서 머리를 굴리고 있어 (˵ ͡° ͜ʖ ͡°˵)
-
351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38:27캡틴 냥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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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2:38:44캡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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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12:38:46캡틴 어서와. 그럼 오늘도 핫하지.
-
354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2:40:16>>350 일단 브리엘이 까다롭게 구는 타입이라서. 이리스가 힘들수도 있어.
어서와 캡틴. 오늘도 핫하지. -
355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2:40:34서로 아편 먹이는 가족? 느와르라면 가능~ 쌉에이블~
>>331 오, 오. 그건 상당히 슬픈일인걸. 기껏 돈들여 세팅했는데 얼마 안가는 그런 개슬픈 상황, 비록 매일같이 머리가 꼬이고 난리나지만 세팅은 나름 오래가는 것에 감사해야 하는구나~ (우럭) (우럭으로 쓰다듬) (?)
>>334 ㄴ('')ㄱ
반곱창인 나도 조금만 짧으면 여지없이 밤송이 되는데 직모가 그러면 진짜 장난아닐거 같아~ 흑흑. 펲펖주도 쓰다듬어줄게~ 쓰담쓰담~ -
356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12:40:57>>341 으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리스가 너무 치명적이야22!!!!!!!칸나주 헉!하고 소리냈다고!ㅋㅋㅋㅋㅋㅋㅋ
이리스의 치명적함이 칸나의 눈치(특: 절망적)도 씹을까 다이스로 정해봐야겠어!
.dice 1 2. = 2
1 - 상식적으로 꼬맹이를 귀여워한다
2 - 상식적으로 어라?한다
>>343 이해하고 있다오 동지 (토닥) 본디 없는 쪽도 매력 있는 법! -
357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12:41:29캡틴 하이~
-
358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41:52>>35 와아? 칸나의 눈치가 이번엔 발동했네..호호..๑·̑◡・
-
359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2:42:09>>355 호호호호호 그렇지. 10만원주고 한 세팅이 맛가버리는 순간 현타가 온다...(흐린시선) 우럭으로 쓰다듬이라니. 아이코 아이코.
-
360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44:56>>354 뭐~ 브리엘의 캐릭터성이 있는거니까~ (*°▽°*) 뭐든 해보는거지~
-
361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2:45:00망설이는 페로사주와 잘 태우는 에만주~
캡틴 어서와라~ 이리 오너라~ (이리 소환) (아우우우우우) -
362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12:45:11도수 낮은 사과주라 괜찮겠지 하고 마셨는데 그래도 술은 술이네 으으아
캡틴 어서 와. -
363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2:45:15>>347 아스주는 제 모든 점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움찔)(고개 파묻)
내키면이라니 그럴수가..! 복구해주세요..!! 으악 다 귀여울 것 같아.. 근데 신체검사는(동공지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을 들으니 더 궁금해지지만...(나쁜아이) 오늘은 넘어갈게요~(고롱고롱) -
364 페퍼주 (biP7nyfk9.) 2022. 1. 17. 오전 12:45:24>>344 말하는 고양이라는 아이디어는 체셔캣의 영향을 안 받았다곤 못하지~ 망상의 결과물이 또다른 망상을 완화시킨다는 점에서 아이러니하기두 하구~ 히히~!
>>347 으앙앙아~ 답은... 피피의... 지하실...... 창고 :3
캡하~~
>>355 오오 쓰담쓰담 받아버렸다구~! -
365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2:45:47캡틴 어서오세요~~!!
.dice 1 3. = 3
1. 일상 구하렴
2. 진단하렴
3. 그냥 누워 -
366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2:45:59(드러눕)
-
367 에만주 (DXRU1KOUvk) 2022. 1. 17. 오전 12:46:09위키 천천히 추가하고 왔다.. 이제 천천히 다듬으면 되고..🥺
위키 설정란에 북쪽 - A-13 구역에 대해 적어뒀어. 관심 있는 참치들 확인 요망~ 0.< 용궁은 부캐 시트 풀리면 완전히 풀어줄게... -
368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46:18누어!
-
369 페퍼주 (biP7nyfk9.) 2022. 1. 17. 오전 12:46:53>>362 사과주라면 애플폭스일까? 아니면 써머스비? 그도 아니면 제3의 무언가? ^~^ 갠적으루 애플폭스를 참 맛있게 마셨어~
>>365 제롬주 365일 누워~! -
370 페로사 - 미카엘 (iBKRmY2wMI) 2022. 1. 17. 오전 12:47:47페로사는 상대방을 너무 아꼈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해주지 못하는 일들이 많았다. 상대방이 가면을 내세울 때 그 가면을 벗으라고 당당하게 요구할 용기는 내지 못하는 것이 페로사였다. 그러나 그런 페로사도 할 수 있는 일은 있었다. 상대방이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것. 이건 말라도 너무 말랐지 않은가. 페로사의 기준으로 이건 행복한 삶이라기엔 어폐가 있다. "생각해보니 너, 앤빌에 와서 술과 안주는 먹어도 음식을 주문한 적은 없구나." 이젠 내 것이 되었는데, 내 것을 소홀히 다루는 건 받아들이기 힘들다. "걱정되냐고 물었었지, 그래." 하면서, 페로사는 미카엘을 번쩍 들어올려 품에 안았다. "많이 이야기해줘. 네가 좋아하는 음식이라거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식사를 하는 것도 꼭 해보고 싶었던 것들 중에 하나거든. 그래... 너와 식사를 꼭 같이 해보고 싶었어." 하고 말하는 페로사의 얼굴이 어째 빨개져 있는 것도 같다.
다만 미카엘이 가면 위로 손을 푹 덮어버리자, 페로사는 움직이려던 것을 멈추고 잠깐 미카엘을 내려다보았다. 그녀는 아랫입술을 꼭 깨물었다. 그냥 부끄러워하는 모습일 뿐인데, 넌 정말 조그만 움직임 하나로도 나를 이렇게 흔들어놓는구나, 하는 푸념이 문득 머리를 스쳐갔다. 아마 지금 미카엘을 들어안느라 두 팔을 쓰고 있지 않았더라면 이번에는 가면 너머로 입을 맞춰버리지 않았을까. 미카엘이 그때 가면 눈틈 너머 손가락 사이로 페로사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더라면, 페로사의 눈빛에 가감없이 어리는 욕망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뺏아갔어?"
되묻는 목소리에 왠지 싸늘한 기색이 섞여있다. "누가 그랬는지 알려주면, 내가 가서 받아올게." 자칫 진짜 알려주면 미카엘이 진짜로 오기 바라지 않을지도 모를 그 순간이 앞당겨질 수도 있을 듯하다. 그러나 지금은, 그녀는 미카엘이 원하는 것부터 먼저 들어주기로 했다.
"그래, 한 개비씩 피고 들어가자." 저벅저벅, 하는 페로사의 워커 발소리가 규칙적으로 들린다. 실외 흡연자들을 위해 캐노피 아래에 마련된 벤치에 페로사는 미카엘을 살며시 내려놓았다. 그리고 주머니를 뒤적였다. NOSTALGA TROPIC DEEP. 페로사가 평소에 피던 상표지만, 뒤에 다른 글자가 붙어있다. 그녀는 팩에서 담배 한 개비를 톡 튕겨서 빼어물고는, 팩을 주머니에 집어넣고 성냥을 꺼내어들어 불을 붙였다. 마지막 성냥 한 개비였던 모양이다. 꽁초 끝에 붙은 불잉걸이 빛나면서, 에만이었을 때 맡았던 것보다 조금 더 독한 연기가 느릿하게 피어오른다.
그런데 그 다음 순간, 미카엘의 얼굴로 페로사가 손을 뻗어왔다. 그녀의 손은 미카엘의 여우가면을 잡고, 살짝 들추었다. 페로사가 고개를 숙여왔다. 고개를 숙이느라 가로등 불빛을 등진 페로사의 얼굴은 그늘 속에 잠겨 있었지만, 그늘 속에서도 페로사가 다시 그 눈웃음을 짓고 있는 것이 보이는 것도 같았다. 그리고 미카엘의 입으로 짙은 니코틴 향과 열대과일, 그리고 초콜릿의 향기가 축축하고 뜨겁게 엄습해왔다. 입맞춤은 짧지 않았다. 아까 가면 위에서 잠깐 그만두었던 그것의 연속이었다.
"셀러가 그러더라- 입맞출 때 추천하는 담배라고." 입맞춤이 끝날 때, 페로사는 미카엘의 한쪽 뺨에 다시 한 번 입맞춤을- 애정표현이면서, 영역 표시이기도 한 입맞춤을 한 번 남기고는 입안에 남은 연기 조금을 뱉었다. "너도 한 개비 줄까?" 페로사는 짓궂게 질문했다. -
371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12:48:15>>335 심장이 발랑발랑해.
칸나와 애들람 조합도 좋고 선관도 재밌겠다 머리 굴려볼래 후후
>>339 이르게 입사해서 잔뼈 굵은 설정+내가 다 알고 있어야 한다는 집착? 같은거 때문에 모를 것도 없을 듯 싶은데 우와악 갑자기 좋은 기회를 잡아버렸어.
그럼 쥬주가 괜찮으면 알아도 될까? 아는 설정이 되면 애들람의 주 목적 중 하나에 쥬가 들어가게 될수도...
>>344 엇 그건 물어보면 안되는 줄 알았어. 알아도 된다면 성별 나이 정보도 부탁드려요 총총 @-->---
모든 정보 확인했쓰~ 자세한 답변 고마와 성별나이 질문 답변 받게 되면 바로 스타트 끉을 사람 고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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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2:48:22>>368 이리스주도 누워~!
>>369 365일이나 누워버리면 안 되니까요?!
페퍼주도 누워~~ -
373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12:48:34어서와 캡틴. 평소와 다름없는 저녁이야.
평소와 다름없는 저녁이야. (중요하니 두번말함) -
374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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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12:51:28와 화력봐라
캡틴어서와잉 -
376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2:51:35>>359 슬퍼하지 말고 내 이마에다가 틱택토 해~~ (?)
하하하~ 우럭으로 쓰담받아라~ 이래뵈도 비린내 하나 나지 않는 우럭이다~~ -
377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12:52:10>>375 장점이자 단점이지. 뉴 베르셰바에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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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2:52:11>>374 그럼 같이 누워~~~(드러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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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2:52:59장점 - 심심하지 않음
단점 - 과거보다 체력이 얼마나 줄어들었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 -
380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12:53:23>>379 (뼈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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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12:54:06>>369 어ㅓㅓㅓㅓㅓ.... 매그너스 쥬시 애플인데. 이거 사과주... 맞지?
>>371 잠깐. 생각해보니 이러면 둘 다 바로 털려버리네.
나이만 알려줄게. 열아홉. 선레는 어떻게 할까 다이스? -
382 이리스🐈⬛ 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2:54:49>>379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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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2: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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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12:55:03아니 당연히 술이고 쥬시 애플이니 사과주겠네 내가 뭐라니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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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12:55:24이 시간에 우퍼 시끄럽게 꽝꽝 틀면서 지나가는 오토바이 제발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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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12:55:54>>377 >>379 공감하다가 뼈맞아버려
아이구 내 뼈 -
387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2:56:56>>376 훌쩍훌쩍. (부비적부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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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2:56:59(제롬주도 함께 뼈맞고 같이 누워있음)
>>385 민원...이라도 넣어보시는게...
그거 진짜 스트레스죠... -
389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12:57:25"나를 두려워해, 페로사?"
작게 미소지으며, "아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24156
음 이 진단 맛있구만 -
390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2:57:45피피씨의 지하 1창고는
피피씨가 좋아하는 책/공부하는 책/기타 잡다한 논문들/영화 DVD/낡은 TV랑 dvd 플레이어/피피씨 옷/기타 잡동사니가 쌓여잇는.. 정신사나운 곳입니다
피피씨는 거길 미니영화관 겸 옷방 겸 서재로 쓰고 잇음 -
391 ◆RCF0AsEpvU (8ue.NQo.fw) 2022. 1. 17. 오전 12:58:01아우우으우우우우우우우 (이리인척하는 부정형인척하는 사람인척하는 캡틴)
다들 잘 놀고 있는 걸 보니 뿌듯하군 후후후후
캡틴은 아직도 바빠서 들러본 것 뿐이다
훌쩍
하지만 신경쓰지 말도록
아 그리고 페로사주 웹박은 확인했다
문제는 없다 진행시켜 -
392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12:58:35>>381 확인~ 리얼 영앤리치구나 시안 사장님... 멋져.
응 다이스로! 내가 굴릴게
1 시안주 2 나
.dice 1 2. = 1 -
393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12:58:50>>388 주기적으로 출몰하는 것도 아니고 방금 갑자기 당한 귀갱이라 민원넣기도 좀 그래...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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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12:59:40>>391 좋다 확인완료
"꿈의 교회" 공개 임박 -
395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1:00:01아무튼 캡틴은 뜻밖의 여행 순조롭게 끝나길 빌어. 조심히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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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00:34캡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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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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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00:59>>390 이걸 왜 갑자기 푸냐면은 페퍼씨가 지하실에 잇다길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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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01:01캡틴은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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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02:17어장에서 눕방경쟁이 치열하다~
먼저 눕는자, 천하를 호령하리라~ (?)
>>371 어차피 마냥 비설인 것도 아니고 참고하라고 일부공개 해놓은 설정이니까~
무엇보다 쥬가 소속되었던 연구소 설정은 아직 안푼게 좀 있기도 하구~
애들람이 현시점 쥬를 본다면 대략 '이세계에선 길거리 화가인 내가 현실은 은밀한 킬링머신? 그리고 전생엔 고성능 비서 A.I.?' 라는 제목의 소설을 보는 기분이겠네~
애들람: 님 이런 사람이잖아요; (과거이력)
쥬: 몰?루 (몰?루)
그나저나 주 목적에 우리 깡통이가 들어간다니~ 무엇일까~ 무서워~ 기대돼~ -
401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1:03:18>>392 유일하게 나이를 알게 된 걸 축하해. 멋지다고 해줘서 고맙고.
선레는 금방... 최대한 금방 적어올게.
캡틴은 아직 바쁘구나. 조심히 다녀와. -
402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03:30캡틴 잘 다녀오세요~~~~~
(썰들 줏어먹기)
>>393 아이고...힘내세요..(쓰담쓰담)
고생이 많으신..
>>400 쥬도 누워라~~!!(?) -
403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05:53그리고 썰들은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매우 딜리셔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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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06:18다들 현생이 괴롭히는구나~~ 현생뿌셔~ 지구뿌셔~ 우주뿌셔~~
캡틴은 조심히 다녀오기와 약간의 메로나~~ -
405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06:40캡틴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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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에만주 (DXRU1KOUvk) 2022. 1. 17. 오전 1:06:48캡틴 조심히 다녀오는 거야..🥺
답레 보다가 나 향담배 던힐 말곤 글케 안 좋아하는데 갑자기 블데 뽕차네.. 저 요오망한 페로사.. -
407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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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09:27아, 답은 좀 늦겠지만 이제부터 다시 장작을 넣겠다. 썰풀이 해볼테니 질문을 달라(???) 없으면 안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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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10:22>>408 브리엘이 브리엘인 이유~
그대의 근본을 묻는다~ -
410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10:51>>408 브리엘에게 있어 특이했거나 인상 깊었던 경험 같은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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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12:08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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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12:44굿밤 피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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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13:04>>409 질문을 명확하게 해달라. 이 참치야. 안그러면 뽀뽀해버릴테니까.
>>410 쓰으으으읍...이 도시가 특이하고 인상깊은 경험이었지? -
414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13:10>>407 쥬가...죽었어...?!
아이고 안된다 아직 쥬 비설도 못 들었는데(?) -
41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13:54피피주 굿밤.
>>407 데려가는 건 안돼. 싫어.(부빗) -
416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14:20https://namu.wiki/w/%EC%97%90%EB%8B%88%EC%96%B4%EA%B7%B8%EB%9E%A8
브리엘 뿐만 아니라 다른 캐들 전체 질문인데 애들 몇번 유형인지 궁금해요
시간 나시면 답해주십셔 꾸벅 -
417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1:14:25>>408 전에 직접 운전은 안 한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맞나?
일단... 타고 다니는 차량.
아 이건 면허가 있고, 운전을 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물어보고 싶네. -
418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14:35>>408 앗 자기전에.. 피피가 정말 묻고 싶었던 질문잇엇는데
브리엘은 피피에게 무의식적으로 도덕적 우월감을 느끼고 있나요? -
419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1:14:46>>406 그러면 독한 담배는 미카엘이 페로사에게 가르쳐주면 되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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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1:15:28>>416 글자... 많아.....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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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1:16:19>>400 제목이 정석적인 요약의 예시인게 넘 웃음포인트잖아ㅋㅋㅋ
이유 걱정하지 말아 젠틀하게 접근해줄게^-^ 아직 풀리지 않은 설정도 기대되네. 쥬를 만나서 저 상황을 비슷하게 재현할 날이 어서 오기를~
>>401 천천히 다녀와! 나도 손이 느릿해서 편하게 해주어 기다릴게^-^
캡틴 힘내고 잘가고~ -
422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16:40>>417 직접 운전할 필요가 없지. 브라이언이 있으니까. 타고 다니는 차는 검은색 세단.
-
423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17:37>>418 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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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17:41사실 오너가 궁금한게 아니라 피피가 궁금한...질문에가깝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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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18:55>>416 글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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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19:17피피주 잘자요~!
>>417 (고민...)
흐으으음...
>>420 오늘 말고 나중에라도 천천히 주시길 바람다
고민할 것도 많고 그렇슴다 -
427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19:33>>425 오늘 말고 다음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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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19:57>>423 감사함다
피피씨 너 완전 피해망상중이야
(피피: ?)
그럼지짜자러갑니다 -
429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20:56도덕적 우월감을 느끼는게 더 웃기지 않나.....(흐린시선) 피피주 정말 잘자.
-
430 칸나 - 이리스 (mlwGwCZFBY) 2022. 1. 17. 오전 1:22:44눈치가 있나, 없나라는 이분배적인 사고로 인간을 분류하자면, 칸나는 꽤나 확연하게 한 가지 쪽에 속해 있었다. 딱히 고민도 토론도 할 필요도 없이, 누가 바도 뚜렷하게 치워쳐져 있다는 소리다.
까놓고 말해서, 칸나 브라이트는 「눈치가 없었다.」
선천적으로도 사회적 감각 같은 것은 배속에 버리고 나왔고, 후천적으로도 키울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그런 주제에 배려는 존재해 눈치 없는 배려라는 신박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곤 하긴 했다. 그러니 학창 시절에 당당히 손을 들어 옆자리 짝궁이 바지에 오줌을 지려버렸으니 보건실에 데려다 줘도 되겠냐고 묻는 파괴적인 해프닝도 일으킨 장본인이란 소리다. (칸나는 여전히 어째서 그 짝궁이 졸업까지 그녀에게 말 한 마디를 걸지 않았는 지 모른다.)
방안의 기류같은 건 판타지적인 무언가로 취급해 버린지 오래였고, 딱히 그런 감각이 필요없는 피 터지는 일에 더욱 더 퇴화해버린지 오래였다. 그래서 지금, 이리스가 무릎에 올라오는 상황에 반응 한것은 그 쪽이 아니었다는 소리다. 오히려 갓 치료가 끝난 이리스가 움직이자 걱정부터 내보였던 칸나였다. 손이 잡혀 뺨에서 멀어지지 않자 혼란에 눈을 깜박이고, 되려 스스로를 바보라 비하하지 말라며 입을 열려던 상황이었다.
다만 다행스럽게도 칸나에게는 '감'이라는 게 존재하긴 했다!
생명보존에 특화된 그 것! 위험신호라고 할까, 생명의 위협에 대한 모든 것에 반응하는 칸나센서가 삐용삐용 울리기 시작했다.
...물론 해석하는 쪽은 칸나이긴 했지만. 제치고서.
하여튼! 천문학적인 확률로 무언가 일어나고 있다는 낌새를 감지한 칸나, 움직임을 잠시 멈추고 가느라진 눈으로 이리스를 살펴본다. 자신의 손에 기대 예쁘게 눈웃음을 지어보이는 붉은 눈의 소녀. 작디 작았던게 어느새 이렇게 커버렸을까. 기지개를 피는 흑표범 마냥 허리를 느리게 피고선, 그런 이리스를 향해 서서히 손을 뻗는다.
그리고 그대로 딱밤을 날린다.
"어디서 수작질이니, 꼬맹아."
꼬마가 어디서 이런 것을 배워가지곤! 역시 이 사회가 어린 것을 망쳐 놨어! 눈에서도 목소리에서도 어이 없어하는 게 훤히 드러난다. 허리까지 오던게 (매우 주관적) 정말 무슨 말을 하는 것인가. 고려대상(?)으로 생각도 않했던 애기 (매우 매우 주관적) 가 자신에게 그런 말을 하고 그런 행동을 하다니, 생각만 해도 같잖아 이리스에게 몇번이나 딱밤을 날릴려 한다.
"밤이 길긴 뭐가 길어 이놈아. 그런 말은 네 또래 애들에게나 하던가."
이고야, 진짜 어디서 못된 거 배워가지곤! 요즘 애들이란, 떼잉 쯧, 등등 이것저것 덧붙이며 꼰대적 면모를 여과없이 드러내는 칸나. 뭐 잘못 먹었는지, 고통 때문에 맛이 간 건지 의심까지 한다. 역시 진통제라도 먹였어야 했나? 물론, 이런 저런 고민을 하면서도 손을 열심히 딱밤을 날린다. 실제로 이리스가 맞든 말든. -
431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1:25:01곰손은 슬프다 꺼이꺼이
캡틴은 잘 다녀와!
>>371 두근두근!! 기대하고 있다고!! 뭐든 좋으니깐!! :D 잘 부탁해 화이트 해커씨~ -
432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25:14>>413 ( """") (슈퍼동공지진)
hOViS!!
만멘미(나이스라는 뜻)!!
그럼 브가 의사였을 시절의 가장 감성적이었던 일~
>>415 어, 그럼 데려가주세요. (?)
>>414 하하~ 하지만 비설이 곧 비설인 비설셉션이지롱~ (?)
>>416 오, 생각보다 꽤 긴 설문지네 이거~ -
433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26:03>>429 혹시 오해생길까 구구절절 부연설명
..
피피씨는 서술했다시피 약간의 편집증/강박증세/이에 따른 피해망상이있읍니다
그래서 브리엘이 이 도시에 어울리지 않음 + 자기가 시체 파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느낌 + 의사면 시체 팔지 말아야 한다는 식의 말 + 피피는 브리엘이 의사라고 단정짓고있음
의 대환장 콜라보로 혼자 사고를 뻗쳐나간..........케이스입니다
글러먹은자식
오너는...이런 크리피한거 궁금하지않아
피피주는 브리엘이 좋아하는 색깔 어렸을 때 뽁뽁이 신발 신으면 소리가 뽁 뽁 뽁.. 뽁뽁 났는지 아님 뽂뽂뽇뽀보복뽁 났는지 그런 게 더 궁금하다고
차후에.. 차후에 일상 굴릴 때 피피 서술을 더 신랄하게 하고 싶어서 이딴 크리피질문햇읍니다...
혹시 불편하셨다면 미리도게자그랜절박겟읍니다
정말로굿밤되십시토.......... -
434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29:18>>432 비설 속의 비설 속의 비설...
마트료시카인가(?)
그래서 하루만에 하긴 힘든 그런 느낌(끄덕) -
435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1:30:24>>416 신기하다! 찾아보고 올께! :D
-
436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30:53>>432 가장 감성적인 일?
네, 독백에서 나왔던 아이랑 만났던 일.
>>433 오케이, 확인했어. 크리피한 질문이지만 필요한 질문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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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32:38칸나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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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33:51답레는... 당장 못 줄 것 같다...(눈치)
-
439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1:33:57>>435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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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1:35:47페로사,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함께 살아가자』
* 특별한 경우에만 나오는 대사입니다
"내 하늘이 되어줄래?"
"-이 동네의 하늘만큼 불그죽죽할 필요도 없고, 저 밖의 하늘만큼 넓고 높고 푸를 필요도 없어. 나 한 사람을 위해서는 그건 너무 크니까."
"딱 이 정도라면 나는 여기서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 너와 함께."
2. 『나에게 해줄 말이 있잖아』
* 일반적인 경우
"이런 일은 보통 외주를 주지만, 중요하다 싶은 건수는 배틀리언에서 직접 할 때도 있어. 그런 일을 전담하는 부서도 있고."
"물론 최고급의 도구들이 지원되지. 그런데 그걸 전담하는 놈들은 어지간해선 다 뇌가 타버린 새디스트 놈들이라서 취향이 참 가지각색이란 말야. 창의성을 발휘하는 놈도 있고, 야만적인 방식을 고집하는 놈도 있고... 내가 만나본 어떤 놈은 선반 기계로 별의 별 짓을 다 하더라고."
"내가 말했지, 난 긴 커리어를 거쳐서 꽤 많은 기술을 배웠다고. 그 중에는 선반 기계 다루는 기술도 있거든. 그리고 지금 여기 있는 선반 기계가 그때 르메인에서 봤던 그 모델보다 성능이 더 좋으면 좋았지 못하지는 않을 거란 말야. 엔진 상태도 좋고, 전력 공급도 원활하고..."
-쾅. 위이이이이이잉. 끄아아아악.
"자. Amico... 나는 시간이 없어. 나한테 해줄 말이 있잖아?"
"말할래, 아니면 이거 이대로 켜놓고 가버릴까?"
3. 『진심이야?』
* 일반적인 경우
"어? 뭐냐... 농담하는 거야, 아니면 진짜야? 분간이 안 되는데."
* 특별한 경우
"...확신해?"
"그러기를 바라?"
"좋아. 알았어."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페로사,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장난이지?』
* 일반적인 경우
"뭐? 아니, 이 짜아식이... 팍 그냥."
* 특별한 경우.
"하하... 하아. 진짜. 요 깜찍한 녀석이."
"좋아. 어울려줄게. 각오해."
2. 『이게 우리에게 내려진 벌이야』
* 일반적인 경우
"그래. 우린 하나같이 이 빌어먹을 도시에 굴러떨어졌고, 처지는 X됐고... 설상가상으로 어딘가 하나씩 고장났지."
"우린 전부 다 어쩔 수 없는 개자식들이야."
"개자식들을 위해서 건배나 하자고."
* 특별한 경우
"이게 벌이라고 한다면... 나는 얼마든지 죄인이 될 수 있어."
"너와 함께 벌을 받는 거라고 한다면, 언제까지고 같이 있어줄게."
3. 『이 사람의 유산은 내꺼야!』
* '유산'을 페로사가 차지해야 하는 경우
"내가 원래 남이 먼저 권리를 주장하면 그 사람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타입이거든."
"그런데 지금은 사정이 사정이라서 말야. 너른 이해심을 바라도 괜찮겠지?"
* '유산'을 페로사가 보호하고 있었던 경우
"아, 당신이 그... 좋아. 유산에 대한 당신의 권리를 증명해줄 무언가가 있을 텐데. 그걸 좀 볼 수 있을까?"
"나는 이 사람이 남긴 것이 마땅한 사람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이해해주겠지?"
* '유산'의 권리를 주장하는 친구와 함께 어딘가로 난입해서, 친구가 먼저 소리쳤을 경우
"들었지? 다들 거기서 손 떼실까?"
-쾅.
"거기. 손 떼라는 말이 말로 안 들리지."
* 특별한 경우
"더 이상 네가 외숙부라는 이유만으로 그 녀석을 새장 속의 애완동물 취급하는 꼴은 더 이상 못 봐주겠는데."
"응? 후배님아. 내가 가족사에 뭐라 말 꺼내는 거 되게 싫어하는 거 알잖아."
"그러니까 그 옷가지 다시 내놔. 내 다음 의견은 말로 안 나올 것 같으니까."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
441 아스타로테 - 페로사 (DyXqOGZYfE) 2022. 1. 17. 오전 1:37:52"어머."
이 말만 오늘 몇번째 하는지 모르겠다. 여인은 정곡을 찔린 듯이 반응하는 페로사를 보며 소리죽인 웃음을 흘렸다. 천하의 페로사가 저렇게까지 반응하게 하는 사람이라니. 늘 그쪽으론 관심이 없어보였기에 영영 나타나지 않을 줄만 알았었다. 여인도 그럴 줄 알았었는데. 아. 페로사. 롯시. 정말 인생이란 알다가도 모를 일인 거 같아. 입에 올리기 어려운 말을 술과 함께 삼키며 페로사가 진정하길 기다려주었다.
사레의 여운이 남은 얼굴로 여인을 본 페로사가 이내 천천히 얘기를 시작했다. 시작은 그저 앤빌의 손님 중 한명일 뿐이었단다. 페로사가 그렇듯 가끔 잔을 나누며 대화를 하는 사이였다고. 그러다가 종종 기대오기 시작했고.
"흐음."
여인은 별 말 없이 얘기에 계속 귀를 기울였다. 페로사가 다시 잔을 채워 마시는 걸 보며. 어느날인가부터 그 애의 모습이 눈에 밟히더라는 얘기를 귀담아 들었다. 잔을 기울일 깨마다 하늘색 눈동자가 어른거리더라는. 어느새 조금 닮아버린 것 같다는 말까지 그저 조용히 들어주었다. 행여나 잡음이 방해할까봐 여인의 잔을 드는 것도 조심해가면서.
다 들은 후에는 역시나 조용히 잔을 내려놓고 잠시 시선을 내리깔고 있었다. 앞서 페로사가 그랬던 것처럼 정적으로 잠시간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 거의 녹은 얼음이 묽어진 모히또 안에서 찰랑 하고 잠겨들어가는게 여인의 눈에 비쳤다. 스르르. 녹아 사라지는 얼음조각을 응시하며 얼마의 시간이 지난 뒤, 천천히 고개를 들어 페로사를 바라보았다. 표정이 사라졌던 얼굴에 소리없이 미소를 띄우며 입술이 열렸다.
"영 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피는 법을 잊은 줄 알았더니. 피어날 계절이 찾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구나. 롯시. 너라는 꽃은 말야."
만월처럼 떠오른 미소는 언제나와 같았다. 늘상 짓는 여인만의 미소. 후후. 거기에 작은 웃음까지 흘린 여인이 잔을 놓고 두 손으로 턱을 괴어 페로사를 바라보며 말했다.
"네가 내게 네 감정에 감히 이름 붙일 기회를 준다면. 나는 그걸 연정이라 말해줄게. 조용히 쌓여 어느샌가 널 붙잡아버린, 눈 같은 연정이라고 말야."
여인의 말은 그 계절을 겨울이라 칭하는 듯 했다. 꽃과 겨울은 어쩐지 어울리지 않지만 페로사에게는 사뭇 다르게 들릴 지도. 아무 것도 모르는 여인은 그저 담담히 그런 말들을 늘어놓고 일순간에 표정을 싹 바꾸었다. 예의 그 조동아리 표정으로.
"그나저나 우리 롯시가 이렇게 소녀소녀한 감성이 있을 줄은 몰랐네. 눈에 자꾸 어른거린다느니 없는데도 그 자리에 눈길이 간다느니. 어머. 이걸로 시 한편 지어도 되겠어. 분명 걸작이 나올 거야."
키득키득. 얄미운 말에 맞춰 얄미운 웃음소리를 냈다. 그리고 잔을 들어 남은 모히또를 한번에 마셔버리고. 다시 히죽거렸다. 아주 야알밉게. -
442 시안 - 애들람 (5zcekmVGGY) 2022. 1. 17. 오전 1:38:28영업과 개인적인 주문들에 대한 배달로 도시 곳곳을 다니다 보면 망하거나 혹은 다른 이유로 사라졌거나, 새로 생겨나는 많은 가게들을 보게 된다. 새로 생겨난 대부분의 가게들은 자신의 관심을 끌지 못하지만, 몇몇 가게들은 그 외관이나 간판. 다루고 있는 것들 때문에 눈이 가는 것일까. 예를 들면 몇 달 전에 생겨난 이 이상한 이름의 오락실처럼.
들어가 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사행성 게임들만 취급하는 곳은 아니라는 느낌이 강했다. 그도 그럴게 보글보글이라는 이름부터가 평범한 오락실 게임 중 하나였으니. 오락실이라. 정말 오랜만인데. 시안은 앞에 차를 대며 잠깐 고민하기 시작했다. 오후 일정은 막 끝난 참이었고. 이 구역을 다닐 때마다, 이 오락실 내부가 궁금하기도 했던 것이었다.
일단 들어가 보고, 사행성 게임으로 가득하면 나오면 되겠지. 그렇게 고민을 끝낸 시안은 차에서 내려 오락실 안으로 들어선다. 몇몇 사행성 게임기들이 보이긴 했지만. 대부분이 평범한 오락실 게임기들이라 시안이 뒤돌아 나서는 일은 없었을까. 놓인 게임기들을 둘러보던 시안은 애들람을 본다.
"있잖아요. 벅 좀 동전으로 바꾸려는데. 어디서 바꾸면 될까요?" -
443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1:39:15아스(악마의 조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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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40:07피피피피피피피피피핖주 잘자~~ 코낸내~
>>421 (정부에선 이미 로스트 처리된 그녀의 행적과 현상황이 수상할 정도로 수상했기에 수십년이 지나도 똑같은 외모엔 태클을 걸 수 없었다.)
젠틀 좋아~ 아주아주 좋아~ 쥬에게선 자주 볼수 없는 협상테이블이 열리겠군~
사실 난 베르셰바 떡밥 풀릴 때마다 기대하고 있다아~
정부는 어떤 곳일까? 하면서 버스 탄 라쿤짤인 쥬와 태우고 가는 애들람~~ -
445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1:40:27>>416 글이... 많아..
>>422 그렇겠지. 응.
검은색 세단이구나. 예상했던 대로네. -
446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1:41:02페로사: 으아아아악. (온몸을 비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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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41:05>>>443 이리스에겐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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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42:11>>445 아마 운전하게 된다면 세단이 아니라 다른쪽일테지만. 검은색 세단이지. 세단이 떠오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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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에만주 (DXRU1KOUvk) 2022. 1. 17. 오전 1:43:26야 용왕님 빨리 대가리 박고 사죄해라
용왕: 저게 지금 기수 가지고 뭐라고 하네
에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 않아..?
용왕: 야!!! 내가 너보다 기수가 2년 더 빠르거든 XX 저게 선배 알기를 X같이 보고 있어!! < 컨셉질 까먹은 용왕(31세/조직 보스)
에만: (그게 아니라 지금 상황 보면 종이처럼 구겨진다니까..?) -
450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1:45:10>>416 퀴즈 해보니! 칸나는 1번 같은 느낌이야! https://namu.wiki/w/1%EB%B2%88(%EC%97%90%EB%8B%88%EC%96%B4%EA%B7%B8%EB%9E%A8)
'죄악'이 분노라는 점이 특이나 잘 맞는거 같아! 소개해줘서 고마워!
>>437 >>438 귀엽다니 다행이넼ㅋㅋㅋ 그리고 괜찮아! 느긋하게 다음에 줘도 돼! 오늘 수고했어!
그럼 칸나랑 다음 돌리실 분 찾는닷! 일상 지금이라도 괜찮으면 찔러줘! -
451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47:10칸나랑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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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1:47:15>>440 대사랑 함께 색이 입혀진거 너무 잘 어울린다!! 페로사 역시 멋진 녀석이야!
..그리고 왠지 유산의 소유자에 대해 다투는 걸로 시작한느 밀실 살인 미스터리 등장인물로 보고 싶어졌어. -
453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1:47:51>>451 자네, 관심있는가? (입에 장미 물고 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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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1:48:00>>440 페로사의 대사 진단은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멋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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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50:12진 단 좋 아. 허 버 허 버.
>>436 브가 아가들을 만나면 심경이 복잡해지는 이유~~
오~ 오~ 그러고보니 브를 괴롭히고 싶으면 애들 많은곳에 데려가라고 했지? (마하의 속도로 짱구 회전) -
456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50:14>>453 관심이야 있지만 돌릴 시간이 되려나. 그 전에 상황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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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1:52:57술 기운 오르니 죽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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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53:14>>455 자스민향에 얽힌 아이가 있어서 아이만 보면 그 아이가 떠오르거든. 호호. 그래서 그래. 게다가 셰바 들어오기 전에는 소아과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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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54:46시안주는 슬슬 자는 게 좋을 것 같아.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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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1:54:55>>449 (아하 용왕님 연세가 좀 있으셨구나. 정식으로 만나볼 땐 제대로 기억하는 것으로)
페로사: 우리 첫만남이 고문실이라서, 그때 경험이 지금 상황판단에 어려움을 좀 주고 있는 모양인데.
페로사: 그래서 선배님아... 너 나한테 한 번도 제대로 처맞아본 적 없지?
(이 다음 대사는 정식으로 만날 날이 있다면 그 때를 위해 아껴두겠다구) -
461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1:55:58>>457 시안주도 오늘 참취였구나.. 얼른 가서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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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2:01:06쥬는 충실가형이구나~ 2번과 7번이 높은~ 복합적이라 나머진 다 거기서 거기지만~
-
463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2:01:38두시면 아직 자기엔 일러 이이이이... 😬
또 술기운에 죽을 거 같긴한데, 묘하게 하이텐션이라 잠이 안 오네. -
464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2:02:14>>456 난 괜찮지만 브리엘주가 무리라고 느낀다면 안 돌리는 편이 좋겠지! 브리엘주에게 맡길께! 상황에 대한 것은, 뭐, 머리를 굴리면 뭐라도 나오겠지ㅋㅋ(무책임)
>>457 시안주 안녕! 가서 쉬렴! -
465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2:02:37>>450 >>462 와아 감사해요! 결과는 제롬주가 맛있게 먹을게요(??)
사실 제가 궁금한 것도 있지만 이걸 하면 캐해가 쉬워져서 다들 한번쯤 해보셨으면 했는... -
466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2:03:00시안주는 주무세요~~~
으음 왜 위키가 작동을 안 할까요(고민) -
467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2:03:19>>458 아가들 보는 사람들만큼 죄책감 씨게 느끼는 사람도 별로 없다고 하니까~~
무쟈게 감성적이거나 무쟈게 무미건조하거나 둘 중 하나인데 브는 그 두가지 전부를 해버렸군~ 흥미롭군요~~ (메모) -
468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2:04:15일단 길어서, 나중에 하도록 할게.
>>464 시간도 시간인데....음흠....? 일단 오늘은 무리일 것 같아. -
469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2:04:55>>464 날 재우지마아아...
>>466 위키? 스레디키 말하는 거라면 나는 잘 작동하는데.
혹 항목을 만드는 게 안 되는 거라면 도와줄게. -
470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2:06:14>>467 oO(어째서 메모를?)
-
471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2:06:17>>469 아뇨 연결이 재설정 되었다면서 안 되는 거라..
으으음(고민) -
472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2:06:406w7 설명인데~
[6번은 자신의 안정을 위해 헌신, 책임, 희생에 초점을 두는 반면 7번은 선택권을 열어두면서 경험, 개인적 욕구와 만족, 그리고 개방에 초점을 둔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냥하고 보조적일 수 있어서 2번처럼 보일 때가 있다.]
(순살치킨 됨) -
473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2:07:36>>468 그럼 다음에 하자! 브리엘이랑 일상 하는 거 메챠쿠챠 기대해버릴꺼지만!
>>469 (이미 자장가 부르는 중)
역시 일상 하기엔 다들 시간이 많이 늦은 걸려나. 독백이나 올려야겠어! -
474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2:08:11>>471 쿠키를 한 번 지워보거나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해보는 건 어때?
-
475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2:08:39제롬주의 말을 듣고 솔깃해서 해보려고는 하는데, 역시 글자 많아... 이것도 뭔가 테스트 페이지 같은 게 있으려나. 있다면 찾아서 해봐야겠는걸.
>>473 페로사가 양 손이 다 차 있어서 미안해 88 -
476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2:09:02다들 너무 브리엘이랑 일상을 기대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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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2:10:11그러고 보니 애니어그램 1번 유형 항목에 대놓고 '자경단원'이라고 써져 있었넼ㅋㅋㅋ 로어셰크도 칸나 모티브중 하나고!
-
478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2:10:56>>475 괜찮아 괜찮아! 전혀 미안해 할 필요 없는 걸!
>>476 ㅋㅋ 매력적인 아이니깐! -
479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2:10:59흑흑 나도 일상 하기엔 너무 늦어버려~ 흑흑
>>476 ㅖ
하지만 공설미인의 매도는 참을수 없다~ (?) -
480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2:11:21찾아보니 에고그램 테스트가 있길래 해봤는데
>>나는 사람들이 필요할 때 그들을 위해 내가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을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
그룹 A 17번 문항이 페로사를 순살로 만들어버렸다 -
481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2:11:26>>475 https://enneagram-app.appspot.com/quest/
나도 해보긴 하려고 찾아놓은 사이트가 있긴한데.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는 모르겠네.
>>476 브리엘이 매력적이라?
-
482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2:11:40이미 해봤구나. 늦어버렸다/
-
483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2:11:41>>477 칸나 그 자체구나~ 완전 판박이 띠부띠부씰~~
-
484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2:12:36>>472 쥬가 뼈맞고 쓰러졌다(???)
>>474 잠시 후에 시도해볼게요...음음
지금은 게임을 켜버려가지구(?)
>>475 느긋하게 시간 남으면 해도 되니까요~~~
>>477 그래서 살펴보다가 의도하신 건가..? 싶기도 했는데 의도한 건 아니었네요! -
485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2:14:01(애니어그램 돌리면서 어째서 쥬가 이기적일 정도로 이타적이면서 남을 돕고 보살피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는지 깨달음)
(역시 뼛속까지 m이었어.) -
486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2:15:30oO(근데 저걸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다)
공설미인의 매도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알겠다. 혹시 유료서비스로 정지시킨 그 독백에 있는 매도를 당하고 싶은거야? -
487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2:17:04빠른 애니어그램까지 2타입이 나왔어~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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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2:17:26>>481 (해봤더니 6번과 8번이 나왔는데 '자아상' 섹션에서 정신없이 두드려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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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2:22:30>>483 ㅋㅋㅋㅋ 그러게!
>>484 전혀 아니었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는데, 정말 끝까지 맞아서 놀랐어!ㅋㅋㅋㅋㅋ 나름 클리셰적인 캐릭터이긴 하니까, 칸나는!
"1번 유형의 자경단원은 세상의 불의에 맞써 싸우나 그것은 자신만의 정의로써 모두가 동의하는 정의가 아니다. 자경단원은 편집증적으로 자신의 정의를 추구하는 끝에 주변에서 외면받고 고립되어도 그 인생의 생명의 숨결이 끊어지는 날까지 "자신만의 정의"를 추구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그로 인해 자신의 목숨을 잃고 모두가 인정해주지 않는 죽음에 이를지라도 추구하는 소름끼칠 정도의 "정의"에 대한 집착은 캐릭터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완전 판박이잖아!! -
490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2:23:36벨 아스타로테,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또 너구나』
피식. 실소를 흘렸다. 이번이 몇번째인데 또, 라니. 새삼스럽게.
"널 찾아올 사람이 나 말고 더 있겠어?"
"뭐해. 칼 안 들고."
"오늘이야말로 죽여줄테니까."
2. 『내가 할 수 있어』
다정한 손길이 뺨에 닿았다. 천천히 부드러이 살결을 쓸어주며 상냥한 목소리가 속삭였다.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단다. 내가 여기 있지 않니."
3. 『마음은 기쁘지만』
완곡한 거절은 때때로 격렬한 거부보다 아픈 법이었다.
"응. 그렇게 대답할 줄 알았어."
"고마워. 그리고 미안."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
491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2: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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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시안 - 하웰 (5zcekmVGGY) 2022. 1. 17. 오전 2:29:23미묘하게 입꼬리가 내려간 표정에서, 꽃다발을 밀어내는 행동에서 마음에 들지 않은 기색이 쉽게 드러나는 것이다. 당신의 딴지에 시안은 "그런 사파리가 있는 동물원이라 하죠." 하며 어깨를 으쓱이며 답한다. 이어지는 당신의 말에는 침음성을 흘린다. 물어보기에는 오르토프스는 이미 죽었는 걸. 그리고 죽은 자는 말이 없고. "분명 후회 했을 거에요." 불퉁한 어조로 툭 내뱉는다. 그 어떤 후회 없을 사람은 없을테니,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다.
"글쎄요. 당신은 그 외모을 좀 써먹는게 좋을 거 같네요."
가끔 날씨 좋은 날, 밖에 화분을 내놓고 물이라도 주고 있어봐요. 얄미운 목소리로 덧붙여 말한 시안은 현금으로 계산을 마추고선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오늘 처음으로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살짝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인사를 건넨다.
"선물 고마워요. 하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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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막레 하거나 하면 될 거 같네.
엄청 느린 텀 같이 돌려줘서 고마워 하웰주. -
493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2:29:26간단 애니어그램해봤더니
타입 8과 타입 4가 나왔다. 타입 4가 어울리는듯... -
494 페로사 - 아스타로테 (iBKRmY2wMI) 2022. 1. 17. 오전 2:30:28"눈과 같은 연정..." 아스타로테가 던진 키워드에 페로사는 눈을 가늘게 떴다. 그러나 무언가 더 묻지는 않는다. 잠시 침묵이 오간다. 아스타로테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반드시 하는 것만큼이나, 자신이 하기 싫은 말은 기필코 입 밖에 내지 않고 입을 다물었다. 사람이 하고 싶지 않아하는 말을 캐묻기 싫어하는 페로사에게는 더욱 효과적인 방어책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모든 악조건을 떨치고, 자신이 있는 이 앤빌과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평화롭기만을 바라던 이 겁쟁이가 마침내 자신이 숨어있던 방패를 박차고 나왔다. 색을 되찾은 페로사의 눈동자가 저렇게나 선명하게 새파란 색이었다는 것을 아스타로테는 너무나 오래간만에 다시 상기할 수 있었다. 고요한 확신이 있는 무게있는 목소리가 육중한 창처럼 날아왔다.
"걔를 아는구나."
일순간 그 공기가 어찌나 차가우면서도 무겁던지. 그러나 그 공기가 유지되는 것은 정말로 일순간에 지나지 않았다. 페로사는 이내 곧 쓸데없는 생각을 그만두기로 했다. 근거 없는 충동으로 소중한 우정에 흠집을 내고 싶지 않은 마음은 여전했으니까. "하여간 너는 참 전부터 빙빙 돌려말하는 걸 좋아한단 말야, 로테... 가끔은 좀더 대놓고 이야기해도 좋을 텐데." 하고 말을 꺼냈다가, 페로사는 아스타로테의 반격에 된통 당해버리고 말았다. "그쪽으로 대놓고 이야기하라는 게 아니잖앗." 자기 말을 되섬기며 소녀감성을 예찬하는 말이 쏟아지자, 버티지 못한 페로사는 거의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며 자기 얼굴을 팍팍팍 쳤다. "너 다음 잔은 독한 걸로 줄 줄 알아. 정말이지..." -
49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2:30:47>>491 일상 한번 안돌렸는데 벌써 브리엘의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참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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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2: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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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2:36:56>>496 수상할 정도로 쥬주가 브리엘에게 진심인 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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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미카엘 - 페로사 (DXRU1KOUvk) 2022. 1. 17. 오전 2:37:08생각해 보니 음식은 일절 시켜본 적이 없다. 안주도 그렇게 먹는 편이 아니었다. 견과류 두어 개만 깨작거리다 술을 마시고, 그렇게 대화를 하다 기력 없이 돌아가는 편이었다. 셰프가 있는 비스트로 바니 음식이야 시킬 수 있었겠지만 근 5년간 제대로 먹지 않았던 미카엘의 위는 제대로 된 음식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것뿐일까, 죄책감으로 인해 먹어도 될 존재가 아니라는 심리적인 문제도 있었다. 때문에 이외의 것을 먹기엔 아직 무리가 많았다. 1인분도 제대로 먹지 못해 반이 넘게 남기기 일쑤고, 어느 날은 그마저도 받아들이지 못해 게워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아직 살아있을 수 있는 이유는 친한 친구인 아스타로테가 달마다 무언가 가져왔고 제롬이 그나마 쿠키라도 가져왔으며, 리아나가 사들고 오는 간식거리가 있는 등. 최소한의 온정이 있기 때문이었다. 없었더라면 무언가를 입에 넣고 씹는다는 시도조차 일절 하지 못했을 것이고, 그대로 천천히 몸을 옥죄는, 느린 자살이란 것을 해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럼에도 일절 신경 쓰지 않았는데, 당신이 걱정된다 하니 지금부터 고쳐야겠단 다짐이 든다. 좋아하는 음식이 뭔지도 천천히 얘기하고, 새로 좋아하게 될 음식도 알아가고 싶고, 내겐 과분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당신에게 먹여주고도 싶다. 겨울날 낙상홍처럼 붉게 영근 당신의 얼굴이 퍽 사랑에 빠진 소녀 같기에, 그 모습이 귀엽단 생각이 들어 품에 기댔다.
"나도.. 그러고 싶어. 네가 좋아하는 음식을 나도 좋아해 보고 싶고.. 새빨갛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 하늘을 보면서 같이 나들이도 가보고 싶어."
손에 폭 덮인 가면 너머로 자그맣게 입을 뗐다. 늘 그렇듯 목소리는 작고, 어린아이가 귓속말하듯 조곤한 감 없지 않으나 그 사이 희미한 기쁨과 수줍음은 도저히 감출 수가 없는 것이었다. 가면을 덮던 손가락 틈이 빼꼼, 마치 낯부끄러운 걸 봤답시고 가렸던 아이가 몰래 훔쳐보듯 미세하게 V자로 벌어진다. 가면 너머 겨울 색 눈동자가 페로사를 내려다본다. 욕망을 마주한 미카엘은 조심스럽게, 들키지 않게 손가락을 다시 좁혔다. 다시금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으응, 그러니까.. 그게, 괜찮아. 내가 다시 받아올 수도 있고, 중요한 거래처를 만나는 건데.. 마땅한 예의를 안 지킨 것도 내 쪽이니까.. 네가 너무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어.."
미카엘은 옅게나마 용왕의 성격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무시무시함도.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페로사가 다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용왕의 안위도 걱정이 되었다. 자칫해서 틀어지면, 흥미 위주로 굴러가는 용왕은 그로스만 패밀리를 역으로 이용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다. 가족이라는 정이 있지만 정작 그 의미가 희석되기도 한 사이. 그럴듯해 보여도 뒤집어 보면 역할만 가족. 제대로 되지 못한, 과거의 약조로 이루어진 관계.. 그게 용왕과 자신을 명확하게 지칭하는 말이었다. 어린 미카엘은 누군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자랐다 보니, 안 좋은 쪽으로 눈치가 너무나도 빨랐다. 혀에 추를 달고 납을 매단다. 침묵하며 말을 돌렸다.
벤치는 차가웠지만 모피 덕분인지 금세 적응할 수 있었다. 손을 고이 모아두고 페로사를 가만히 올려다보던 미카엘은 일련의 과정을 보다 의문점을 느낀다. 향을 맡아보니 독한 것이다. 담배를 바꾼 걸까? 의문은 금세 해소됐다. 가면을 들췄기 때문이다. 어둠 속에서도 미카엘의 눈은 시린 겨울 색이다. 그럼에도 그늘 속에서 일렁이는 파도 색의 눈보단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릿한 연초 향, 열대과일, 흐릿한 초콜릿.. 뜨겁고도 황홀하다. 짧지 않게, 긴 욕망에 답하듯 목에 팔을 둘렀다. 직접 피우지 않은 연기일 뿐인데도 묵직하게 들어찬 연초의 향에 정신이 몽롱했다. 금방이라도 정신을 놓지 않을까, 아찔한 감각을 뒤로 입을 떼었을 때, 미카엘의 눈은 짐짓 흐리고도 알기 어려운 고양감에 흥취되어 있었다.
"셀러에게.. 팁이라도 두둑하게 주는 게 좋겠네."
뺨에 닿는 감각이 오싹하리만치 짜릿하다. 가쁜 숨 너머로 늘어지는 듯, 어딘가 탁 풀린 듯 몽롱한 목소리로 한 번 농담을 뱉곤 부스스 웃는다. 그리고 천천히 옷깃을 잡으려 했던 것이다. "나한테는.. 조금 독해서 희석할 게 필요해." 하며. 몇 번이고 입을 맞추어도 좋았을 것이다. 곧이곧대로 받았을 것이고, 마침내 연초가 재가 될 때까지 그리하였을 테니. 그 순간엔 아마, 또 짐짓 아이처럼 순수하게 미소 지으며 "춥다." 고 말했을 테지. -
499 에만주 (DXRU1KOUvk) 2022. 1. 17. 오전 2:38:46답레 분량 개작살 났는데 페로사주가 알아서 잘 조절해줄거라 믿어(?)
우우.. 출근..(머리 깸) 카페인 안 마신지 며칠 지났다고 드디어 효과가.. 드디어 나도 3시 안에 잘 수 있는거야... 그러니까.. 답레는 느긋하게 이어주길 바라..🥺 늘 미안하고 고마워..
다들 너무 늦지않게 자고, 근사한 하루 보내길 바랄게. 굿밤!😊 -
500 애들람 - 시안 (4xJNEhJm62) 2022. 1. 17. 오전 2:38:55하고 많은 업종 중에 하필 오락실을 선택한 건 크게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개중에서는 눈에 띄지 않는 쪽이 안전하다는 주장이 가장 큰 이유였다. 뒤를 잇는 이유는 대부분 가장 큰 이유의 연장선에 가깝지만 어쨌거나 각자 충분한 설득력을 갖췄기 때문에 계획 초기 단계에서 위장용으로 거론되었던 여러 정신 없는 업종들은 모두 리스트에서 삭제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초라한 오락실 하나가 셀렉트 되었다.
그런 일련의 과정을 거친 끝에 애들람 나졸트 라는 인간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지난 몇 개월 동안, 애들람은 미리 예상했던 대로 손님이 파리보다 적게 드나드는 이 가게의 실태를 보며 심리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단순히 사장이라면 마인드가 게으르고 불량한 축에 들겠지만 그는 엄연히 본업이 있는 사람. 즉 파리 날리는 가게가 반가운 건 그야말로 당연한 일. 본업에 집중하려면 손님이 없는 편이 좋고, 돈은 이미 썩어 넘칠 만큼 많은데 굳이 여기서 부업 삼아 불릴 이유도 없고.
뭐 그런 이유로, 대충 자리를 잡고 앉아 노트북을 두드리거나 가끔 2층이나 지하실에 들르며 천천히 시간을 보내다 보면 이렇게 한둘쯤 손님을 마주치곤 하는데, 보통 때라면 그 손님마저도 어린애들이나 백수 잡배에 가까운 인간들이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사정이 달랐다. 웬 손님이 무려 차까지 끌고 나타난 것이다.
애들람은 카운터에 해파리 처럼 엎드려 있던 몸을 천천히 일으키는 동시에 문턱을 넘어오는 손님을 티나지 않게 스캔한다. 시안, 8999위 조직인 민트의 사장. 기억하는 바에 따르면 2대째로 나이는 어린 편. 무역 및 유통업을 담당하며 다루는 물건은 제법 깨끗한 축에 드는.
"아. 이쪽입니다."
=내가 뒤를 캔 인간.
이 상황이 전혀 긴장되지 않는다면 거짓말. 게임만 하러 온 게 맞을까 의문이 드는데 어느 쪽이든 해야 할 행동은 정해져 있다.
애들람은 자리에서 나와 시안을 안내한다. 동전변환기는 가게의 구석에 낑겨 있다.
"여기서 바꾸시면 됩니다."
낡았지만 그런대로 깨끗한 구식 기계다. 안내를 마친 애들람의 시선은 이윽고 창밖을 향한다.
"차 가져오시는 손님은 자주 못 봤는데, 조심하세요. 가끔 긁고 가는 양아치들이 있어서." -
501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2:39:51에만주도 잘자.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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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2:40:14너무 늦었다 미안해 시안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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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2:40:49에니어그램을 해봤는데. 이거... 괜찮네.
시안은 6번 유형. 잘 맞는 거 같아.
>>493 둘 다 보고 왔는데 확실히 타입4가 어울리네.
잘자 에만주. -
504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2:41:20>>502 괜찮아 괜찮아. 난 이보다 더 늦을 때가 많은 걸.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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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2:41:54항상 그 이상으로 되돌려주는구나............. (장렬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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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2:43:07그치, 브리엘은 8보다는 4가 어울리는 타입...(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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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회색빛 소년, 최악의 맑은 하늘. (mlwGwCZFBY) 2022. 1. 17. 오전 2:43:30*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의 장면 인용했슴다! 뭔가 익숙하다면 그 때문임!
*클리셰적 오글거림 주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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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같은 건 내리지 않았다. 영화에선, 병실에서 보았던 영화에선 내리던데, 하고, 소년의 아직은 비현실적인 어딘가가 어렴풋이 생각했다. 하지만 냉정한 현실은 그런 그를 비웃듯이, 이미 며칠째 마른하늘이었다. 원래 현실의 비극이란 그렇게 일상에서 갑작스레 닥쳐오는 것이므로.
그저 고압적인 붉은 하늘 아래, 자신의 아버지가 쓰러져있을 뿐이었다. 그의 입가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소리가 아직 그의 숨은 붙어 있었다는 것을 증명했지만, 그 또한 오래 갈 거란 확신 같은 것 없었다. 그의 머릿가에 서늘한 총구가 기다리고 있었기에.
최근 아버지는 이상했었다. 불안한 듯 손톱을 깨물다가도,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머리를 쥐어뜯었다. 가방을 황급히 싸다가도 다시 풀기를 반복하였다. 그럼에도 자신이 걱정을 내비치면, 아버지는 안심시키려는 듯, 힘겹게 미소를 내보이곤 했다. 그 따듯한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헝크려버리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말을 걸었다.
"너만은 지키마. 너만은 지킬 거야, 내 사랑스러운 아들아."
아버지는요?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봐도 대답은 없었다. 재촉하기엔 그 답이 두려워, 소년은 그저 입을 다물었다.
그 순간을 소년은 지금 후회했다.
작은 컨테이너 상자 안은 어두웠고, 그 얇은 문틈 사이로도 밖의 광경은 너무나도 생생했다. 자신은 사실 여기에 없다고, 이 컨테이너 속이 아닌 저 붉은 하늘 아래에서 아버지와 함께 있다고 착각할 것 같았다.
소년이 심장이 작은 가슴속에서 방망이 짓을 했다. 컨테이너 안은 먼지투성이이기도 했다. 터져 나오려는 기침을 필살 적으로 억누르러 입을 두 손으로 내리눌렀다. 불과 몇 시간 전, 갓 깨어나 눈을 비비는 자신에게 아버지는 여기에 있으라 신신당부하였다. 어딘가 급해 보이면서도 어딘가 체념한 표정의 아버지였다. 소년의 작은 두 어깨를 꼭 붙잡고, 다정한 두 눈을 마주쳐,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곳에서 계속 숨어있으라고, 흐릿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말했다.
"네가 마지막이야."
총을 든 사람이 나지막이 얘기하는 것이 들려왔다. 그 어투는 지나치게 담백했고, 지나치고 냉담했다. 오히려 약간은 귀찮은 일을 한다는 듯이, 혀를 차는 소리까지 들려왔다. 옷자락이 문손잡이에 걸리거나, 미는 문을 잘못 당기는 것처럼 사소한 트러블을 마주하는 듯이 가벼웠다. 누군가의 목숨을, 누군가의 세상을 앗아가려는 자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아버지의 신음소리가 권총이 장전하는 소리에 묻혔다.
소년의 숨이 목에 걸린 듯이 나오지 않았다.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단란하게 살았던 그였지만, 자신이 퇴원할 때 즈음부터 소년이 자신의 어머니를 보는 일은 서서히 줄어들었다. 모든 설명은 그저 아버지의 씁쓸한 표정으로 대체되었다. 소년에게는, 단 하나 남은 가족이었다는 뜻이었다.
세상에서 단 하나 남은, 끝까지 곁에 있어 주었던 아버지란 말이다.
참을 수 없었다. 이성적인 사고를 하기 이전에 몸이 뛰쳐나갔다. 아버지가 신신당부하신 행동을 인식해도 절박감이 그의 뜀박질을 재촉할 뿐이었다. 총구를 든 자가 고개를 올렸다. 아버지의 쉰 소리는 낭패감을 담았다.
"제, 제레미..!"
말을 끝내기도 전에 총구가 위협적으로 그의 머리통을 짓눌렀다. 소년의 아버지는 신음소리와 함께 그대로 다시 쓰러졌다. 소년의 목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눈에 눈물이 핑 돌았다. 몇십 미터 되지 않는 거리임에도 소년의 목에서 콜록거리는 소리가 나왔다. 그럼에도 소년은 계속해서 달렸고, 그 목적지에 도착하자 앞으로 쓰러졌다. 거친 땅에 갈려 무릎에서 핏물이 배어 나왔으나, 그 고통조차 인식하지 못했다.
소년의 목적지는 총을 든 자의 발치였기에.
"제레미! 도망치렴, 제발!"
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얼마 없었다. 상대는 총을 들고 있었고, 언제나 든든했던 아버지는 이미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었다. 소년의 병약한 몸은 조금의 저항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소년이 가진 것은, 이 총을 든 자가 행하려는 일이 무엇인지 소름 끼치게도 잘 깨닫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버지는 땅에 얼굴이 박힌 채로, 자신에게 제발 말을 들으라고 울부짖었다.
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얼마 없었다. 아버지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절규를 외면할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을 상대의 발치에 몸을 던져 비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제발, 제발... 신에게 기도하듯, 소년은 끊임없이 되뇌였다. 비 대신 눈물이 그의 뺨을 축복했다. 신 대신 총을 든 자의 차가운 눈이 그에게 당도했다.
"제발이에요... 아빠를, 아빠를 제발 살려주세요... 무엇이든, 무엇이든 할게요, 네? 제발요..."
땅을 향하는 시야에 그의 구두가 들어왔다. 맑은 하늘임에도 왜인지 흠뻑 젖어 있었다. 이따금식 옷가지를 타고 떨어지는 물방울이 그의 구두 끝에 터지듯 자국을 남겼다.
그자의 표정을 읽을 수가 없었다. 새까만 복면이 그의 눈을 제외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소년은 그럼에도 필사적으로 호소하였다. 덜덜 떨리는 몸을 주체하지 못해 말이 횡설수설하게 나왔다.
"부탁이에요, 부탁이에요... 제 아빠 좀 살려주세요..."
흐느낌을 주체하지 못하고 작은 어깨가 흔들렸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비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두 손을 다잡고, 머리를 절하듯 땅에 댄다. 마치 제단에서 기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소년은 이곳에 그 들을 지켜보는 신 따위 없다는 것을 알았다. 소년을 구해줄 신적인 존재는 없었다. 그저 피로 땅을 적시는 아버지와 저의 이성을 잃을 것만 같은 절박감뿐이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못했다.
단 하나의 가족이라는 것은 그런 것이었다.
총을 든 자는 소년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그리고 총구가 느리게 내려졌다.
아버지의 머리에서 멀어졌다. 그의 팔에 힘이 빠져, 총구는 사람이 아닌 땅을 향했다. 소년의 입이 슬며시 벌어졌다. 믿기지 않는 희망이 소년을 풍선마냥 부풀게 하였다. 헬륨 풍선처럼 두둥실 날아갈 것만 같았다. 그자는 손을 뻗었다.
소년은 저 뒷덜미가 번쩍 들어 올려지는 것을 느꼈다. 발이 땅에 닿지 않는 공허함도 잠시였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세상이 돌았다. 쓰다 버린 솜인형 마냥, 소년의 연약한 몸은 쉽게 던져졌다. 허공에 붕 뜨다 바닥에 처박혀 비명을 질렀다. 충격에 견디지 못하고 여러 번 굴렀다. 귓가에 천둥번개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느새 몸은 멈추었지만, 세상은 여전히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땅인지 몰랐다. 온몸이 고통에 요동쳤다. 드디어 구르는 것을 멈춘 소년은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수초의 일이었다. 그 수초 후 소년이 고개를 드니, 모든 것이 끝나 있었다.
온몸을 강타한 충격, 이명처럼 메아리치는 천둥번개. 하늘은 여전히 맑았다. 하지만 땅은 이미 소년의 악몽이 되어있었다.
소년이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있던 곳은 피와 뇌수로 뒤범벅이 된 상태였다.
"아.....아.............."
힘없이 벌려진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아버지. 아빠. 아빠. 망가진 카세트처럼 그의 머리가 같은 낱말을 끊임없이 반복했다.
굴러 다친 몸으로 엉금엉금 몸을 끌고 기어갔다. 상처의 쓰라림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손끝이 아버지의 어깨에 닿았다.
"아...........아아..........아, 아빠.............................."
울먹이며 소년은 그 어깨를 흔들었다. 든든하던 어깨는 소년의 손짓에 따라 힘없이 흔들렸다.
연기가 피어올랐다. 총구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아버지의 머리에서도 연기가 피어올랐다.
소년이 똑 닮았다고 웃던 아버지의 얼굴은 더 이상 없었다. 아버지의 미소는 더 이상 보지 못한다. 아버지의 얼굴을 더 이상 보지 못한다. 남은 것은 피에 절은 차가운 고깃덩이뿐이었다.
뉴 베르샤르에 사는 이상, 총은 그리 보기 힘든 것이 아니었고, 소년은 본인이 총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었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소년은 이제 와서야 총이라는 흉기를 이해했다.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제작되었다는 게, 얼마나 끔찍한 지 이해했다.
얼마나 손쉽게도 소년의 세계를 무너트릴 수 있는지 깨달았다.
아버지는 이제 없었다.
소년은 비명을 질렀다. 아마 질렀을 것이다. 소년은 자신을 행동을 인식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고, 목이 찢어질 듯한 느낌도 의식하고 있지 않았다. 절규하며 아버지를 불렀다. 답을 하지 않을 아버지를 불렀고, 미동하지 않을 아버지의 몸을 마구 흔들었다. 아버지는 없어. 이제 이 세상에 없어. 아는 사실이어도 상관없었다. 소년은 절망감에 익사하고 있었다. 폐 속의 물을 토하듯 소년은 단말마와도 같은 비명을 토해냈다.
일상 속에 갑자기 도래한 절망에 인간은 나약했고, 소년은 더더욱 나약했다.
저벅.
그림자가 드리웠다. '그'가 가까이 다가왔다.
덜덜 떠는 소년은 아버지의 살해자를 올려다보았다. 그 둘은 오늘까지 마주한 적도 없었다. 그러나 소년은 그의 이름을 소름 끼치게 잘 알고 있었다. 아버지가 공포스레 중얼거리던 이름이었으니까.
케르베로스 블랙.
막혀있던 눈물이 그제서야 폭발 적으로 흘러나왔다. 이번에는 슬픔도, 두려움도 아닌 분노에 의해.
"왜... 왜!!"
소년은 울부짖었다. 아버지의 옷자락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여전히 총을 한 손에 든 자에게 대든다니, 평소의 소년이라면 생각하지 못할 행동이었다. 하지만 소년은 평소처럼 행동할 수 없었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더더욱 못했다. 아버지의 목숨을 앗아간 자에게 자신의 목숨도 앗아가라는 듯이, 소년은 목청 높이 소리를 질렀다.
"살려달라고 빌었잖아! 뭐든지 하겠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왜, 왜!! 왜 아빠를... 왜 아빠를!!!"
아버지의 살해자, 검은 지옥개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총구를 소년에게 겨누는 일도 없었고, 입 다물라 협박하는 일도 없었다. 오히려 태연하게도, 손에 든 총기를 확인하고 재장전하였다. 그는 자신의 세계를 송두리째 빼앗아 간 자인데, 자신은 그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다. 소년은 그것이 너무나도 서러워, 더욱더 크게 울부짖었다. 소년이 할 수 있는 것은 그뿐이었다. 그런 소년을 케르베로스 블랙은 그저 내려다보았다. 총기를 홀스터에 돌려 넣으며, 냉담하고도 뻔뻔스럽게 입을 열었다.
"네 아버지는 쓰레기였다."
소년은 말없이 흐느낌을 지속하였다. 그가 그러든 말든, 아버지의 살해자는 말을 계속했다. 냉담한 눈으로 그를 바라본다.
"헤이디즈 하트. 주업은 장기매매. 업계에서는 '미성년자'의 장기를 취급하는 것으로 정평 나 있다. 그 장기들의 출신은 물론, 구매 혹은 납치한 아이들이지."
살벌한 농담 같은 말을 웃음기 하나 없이 얘기한 살해자는 잠시 말을 끊었다. 흠뻑 젖어 있던 외투를 뒤지더니, 그 품속에서 낡은 담뱃갑 하나를 손에 쥐었다. 복면을 코까지 올려, 조용히 담배 한 개비를 입에 물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불도 붙이지 않은 담배를 입에 물며, 살해자는 소년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네 아버지가 속했던 조직이다. 그래서 그를 죽였다."
이해도 용서도 구하는 말투가 아니었다. 지극히 사무적인, 그저 소년이 알아야 할 것들을 서술해주고 있는 어투였다. 아버지의 시신을 구명줄마냥 붙잡고 있던 소년은 그것을 가만히 들을 수 밖에 없었다.
"네 이름은 제레미 홀던. 헤이디즈 하트의 간부, 케빈 홀던의 외아들. 약 3년 전에 심장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마쳤지."
그 말을 끝으로 살해자는 입을 닫았다. 더 할 필요가 없었다.
잔혹한 진실이 소년의 심장을 꿰뚫었다. 소년의 심장이면서 이름 모를 누군가의 심장.
소년은 손을 그러쥐었다. 후두둑. 빗방울처럼 눈물이 소년의 손등에 닿고, 아버지의 핏물과 섞여들었다. 그에 공명하듯, 살해자의 외투에서 물방울이 떨어졌다. 시멘트 바닥에 떨어진 그것은 자비 없는 붉은 하늘을 비추었다. 투명해야 할 것이 새빨간 색에 물들여진 것처럼 보였다. 소년은 작은 어깨를 떨었다.
"그런 거... 그런 거 알 게 뭐야. 그런 거 알 게 뭐야........"
"..."
"아빠는… 아빠는 나를 위해 그랬던 거라고. 조직에 들어간 것도, 그런, 그런 것을 한 것도. 다, 다 나를 위해서란 말야."
"...."
"아빠를 살려네.... 살려내란 말이야... 내 아빠란 말이야. 세계 제일로 다정한 아빠란 말이야..."
살해자는 바로 답하지 않았다. 지나치게 긴 침묵에, 소년은 그가 영영 답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지금 보니, 살해자의 외투를 적시는 것은 빗물 같은 시답잖은 게 아니었다. 자세히 보니 확실히 알았다. 그의 발밑의 웅덩이는 붉은 하늘을 반사한 게 아니었다. 그것은 새빨갰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바가지를 뒤집어쓴 듯한 그것은, 빗물도 구정물도 아닌 붉디붉은 혈액이었다. 살해자의 것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피. 그러고 보니, 소년은 그가 한 말을 똑똑히 기억했다. 소년의 아버지가 '마지막'이라고.
소년의 등에 쭈뻣 소름이 돋았다. 이 자는 얼마나 많은 목숨을 스러트린 것일까. 그렇게 무감정한 눈으로, 얼마나 많은 세계를 무너트렸을까. 생각을 떠올리자마자 살해자는 입을 열었다.
"그것은 내게 아무런 의미가 되지 못해."
그의 생각을 읽고 답이라도 하는 듯이 공교로운 타이밍이었다. 살해자는 그리 말하고 입을 닫았다. 살해자에게, 정말로 그런 것은 큰 의미가 되지 못했다. 그는 사람이라는 것은 일관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한 사람에게는 천사라도 다른 자에게는 괴물이 된다. 머리가 세 개라도 달린 양. 살해자에게 중요한 것은, 그 머리 중 하나가 선을 넘은 악인이자 가해자이자 괴물이라는 점이었다.
"네 이해나 용서는 원하지 않는다. 평생토록 원망해도, 저주해도 좋아."
하지만 복수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덤덤하게 말하는 것 치고는 우스운 소리였다. 일그러진 웃음기가 소년의 눈물 젖은 얼굴에 자리를 잡았다.
"네 아버지는 쓰레기였다. 그래서 죽였다. 그뿐이야."
그리고 살해자는 등을 돌렸다.
"쓰레기는..."
소년의 아랫입술이 떨렸다. 그런 입술을 짓씹으며 까지 소년은 울듯이 외쳤다.
"쓰레기는 너도 마찬가지잖아!!!"
소년은 알고 있었다. 아버지의 일에 대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몸을 담은 이 도시에 대한 진실을. 그 진실은 너무나도 단순하고, 너무나도 잔혹한 진리였다. 이 도시에서 나고 자란 소년으로서 모를 리가 없었다.
'뉴 베르샤르에 선인은 없다.'
질서 없는 도시의 생태계는 야생의 그것과 같았다. 먹고 먹히며 보잘것없는 생명을 이어가는 법칙. 사자가 늑대를 먹고 늑대가 토끼의 숨통을 끊고 토끼는 아래의 작물을 짓씹듯이,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타인의 등에 칼을 찔러넣는 현실.
뉴베르샤르에 선인은 없었다. 남을 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살아남지 못했다. 검은색으로 물든 잿빛 인간들만 남을 수 밖에 없는 도시였다. 소년의 아버지도 그랬다. 저 앞의 살해자도 그렇다. 소년도, 그의 아버지도, 그 아버지의 살해자도, 결국엔 같은 쓰레기장에 박힌 같은 회색빛 죄인이었다.
소년의 절규는 살해자의 발걸음을 멈추지 못했다. 긍정도 부정도 없었다. 아버지의 시신을 떠나지 못하는 소년에게서 말없이 멀어질 뿐이었다.
"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악!!"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소년의 울부짖는 소리는 옅어졌다. 마치 기억이 잊어지는 듯이 어렴풋이, 천천히, 하지만 확실히.
멀어지고 멀어져 그의 울음이 실제인지 이명인지 확실치 못하는 거리에 왔을 때, 살해자는 드디어 외투에서 불을 꺼내었다.
손길을 탄 흔적이 보이는, 누가 봐도 낡고 더러운 지포 라이터였다. 익숙한 움직임으로 그는 그것을 꺼내, 한 손으로 부싯돌을 튕겼다. 작은 마찰음과 함께 어두운 복면을 밝히는 작은 불. 살해자는 그것을 향해 고개를 내리 낮추었다.
달칵. 지포 라이터의 뚜껑이 다시 닫혔다. 입에 문 궐련 끝이 새빨갛게 타올랐다. 그 작은 불씨에서 뿜어나오는 연기가 주변을 흐릿하게 비추었다. 그 매캐한 연기를 통해서 주위를 보면, 현실보다는 값싼 텔레비전의 구린 화질을 보는 것만 같았다. 화면 너머의 흑백 인영들이 바삐 움직이는 것을 관람하듯, 한 걸음 멀리서 현실의 암울한 풍경을 보는 것이다.
「칸나 브라이트」 는 그 연기를 내쉬었다. 현실이 그런 식의 구질구질한 흑백영화였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런 생각을 비웃듯, 고개를 올려 바라본 하늘은 잿빛 구름 한 점 없는, 지긋지긋하게도 맑은 붉은 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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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디즈 하트는 슬슬 '식용'에도 손을 뻗고 있었다. 남은 '재료'들이 아까워서일까나? 그 덕분에 칸나는 드디어 조직의 꼬리를 잡을 수 있었다. 칸나는 굳이 이 부분을 꺼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말하지 않았다.
>> 소년의 어머니는 아버지와 이혼하고 뉴 베르샤르 밖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한 지 오래. 죽은 적 없다. 후에 연락을 받고 소년을 데리러 간다.
>> 소년과의 이야기는 철저히 소년이 알아야 할 이야기라 한 것으로, 칸나는 대화 내내 담배를 피우고 싶어 했으나 수술까지 했던 애 앞이라 꾹 참았다. -
508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2:43:47>>499 잘됐네! 이 김에 카페인을 완전히 끊어보자. 고맙다는 건 나 역시도 고맙지만, 미안하다는 말은 할 필요 없어. 잘 자. 푹 잠들고. 내일 만나자. 답레는 여유를 갖고 쓰도록 할게.
답레 분량...은 뭐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
509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2:44:13해냈다! 독백이다! :D
에만주 잘자~! -
510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2:47:11>>504 괜찮다고 해줘서 고마워^-ㅠ 마음넓은 시안주~
애니어그램 애들람은 5번 탐구자형이네! -
511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2:50:32귀 여 워~
자는 참치는 꼭꼭 꿀잠자기야~~ -
512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2:51:18우와악 칸나 독백 길이도 그렇고 기승전결이 완벽해서 느와르 단편소설 하나 읽은 기분인걸~ 개인적으로 칸나 같은 캐릭터성을 좋아해서 시트 독백 일상 모두 흥미롭게 읽는중^-^
자러간 사람들 인사가 늦었네 모두 잘자! -
513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2:51:32귀 여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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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2:51:35「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에게 스토리를 부여해 감정을 이입하도록 만들고, 주인공을 적으로 묘사하는 장면이야말로 피카레스크의 극치라고 생각해. 나는 그런 데에 영 서툴어서 그런 글을 쓰지 못하는데, 좋은 독백을 보았네. 이 밤중에 고마워.
-
515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2:51:50>>506 >> 감정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건강하지 않은 4번 유형의 사람들은 스스로를 희생자로 느끼거나 과거에 갖혀 있다. 이들은 자신에게 온갖 비극이 일어났기 때문에 자신이 다른 모습은 가질 수 없다고 믿는다. <<
라는 부분이 확실히. 응. -
516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2:53:48>>515 으악 으아악 으아아악 캐해석 당해버려. (얼굴 싸쥠)
-
517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2:54:24성씨가 브라이트인데 칸나를 둘러싼 요소들은 다 어두운 것도 대조적이라 재밌고 >>512 에 앵커를 안 달았네. >>507
어제 이 시간까지 본 사람들은 대부분 깨어있구나. 분명 고정 새벽반이렸다 -
518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2:55:58>>517 에사크타
칸나주의 글을 보고 있자면 부럽기도 하고, 내 글에 대해서도 생각이 많아지네- 나는 글을 쓸 때 주인공의 입장에서 도무지 벗어나지를 못하는 결점이 있어서 글이 그렇게 맛깔나게 써지지가 않거든. -
519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2:58:01일단 페로사주도 글은 충분히 잘 쓴다고 생각해. 고질병이기는 하지만, 그것도 매력이지.
그렇게 치면 내가 제일 못쓴다. 이 참치들아. -
520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2:59:18칸나주...대박금손...
리갱이에요~ -
521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3:00:52>>519 비슷한 가치의 말로는 연경이언니의 입에서 나오는 "나 배구 잘 못하는데" 가 있습니다.
아무튼, 페로사의 독백을 쓸 때는 어떻게 써야 할지 좀더 깊게 고민을 해봐야겠어. -
522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3:01:10>>512 >>517 (기뻐서 데굴데굴) 읽어줘서 고마워!! 느와르 단편 읽은 느낌이라니 너무 너무 기뻐! 칸나의 캐릭터성을 좋아한다니 3배로 기뻐!!
그리고 엄청 엄청 tmi지만. 이름이랑 조직명도 그렇게 대조되! Kanna Bright vs Kerberos Black 로! 칸나랑 케르베로스 둘다 원래 C로 철자가 쓰이는 데 이쪽에는 둘다 K로 쓰고 있어. 완전 tmi지만!!
>>514 크으윽 감명깊게 읽어줘서 너무 기뻐! 고마운 건 나야 말로 고마운걸!! 쿠구쾅쾅 액션을 쓰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칸나가 결국 완벽한 '선'이지 못하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어서 그렇게 쓰게 되었어! 본인의 정의를 위해 힘쓰고 있어도 그런 극단적인 사고에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이상 비극을 불러올수 밖에 없는 부분! 읽어줘서 고마워! 좋은 독백이라니 너무 좋아!! -
523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3:01:19독백도, 새벽러들의 맛있는 썰풀이도 모두 좋다~~
귀여워로봇처럼 보이겠지만 어쩔수 없다~~
애니어그램 특성상 모든게 다 사랑스러워보일 수밖에 없대~
쥬가 어지간해선 화 안내고 다 웃어넘기는 이유도 그런 거지~~ -
524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3:03:11시트 쓰는 속도가 느려서 관전을 한 세월 했는데 여기서 글 못쓰는 참치 본적 없다구. 이대로 다들 작가 데뷔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구.
^-^ 나는 과장을 안하는 참치여. 각자의 매력이 살아나는 글들이라 늘 눈이 호강해~
제롬주 다시 어서와!
-
525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3:04:27>>524 솔직담백함 귀여워~ (와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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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3:04:36>>523 애니어그램이 작두를 탔다...
쥬... 모든게 사랑스러워보이는 거구나...응응...
>>524 애들람주 안녕하세요!
애들람이라는 캐릭터도 너무 매력적인걸요(쓰담쓰담)
다들 애니어그램 한번씩 해주셔서 감사... -
527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3:06:35>>521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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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3:07:15>>518 페로사주의 글을 읽을때마다 감탄하고 있는 쪽이라, 그런 말이야 말로 에사크타하지 못한걸! 원해 주인공의 입장이 제일 관심이 가는 부분이라, 그런 것은 딱히 단점이 아니라고 생각해! 언제나 페로사주 글 완전 잘 읽고 있고! (강조) 원래 다들 자기 자신의 글의 단점을 제일 잘 보는 거라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이해해도 아니라 말하고 싶었어!
그렇게 높이 봐주는 것은 기쁘지만!! 완전 기쁘지만!!!!!
>>520 으악! 고마워!! (진동) 다들 말을 너무 예쁘게 해줘... 그리고 다시 안녕이야!!
>>523 귀여워로봇ㅋㅋㅋ 동감하지만! 특히 쥬쥬쥬주도! -
529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3:08:08>>526 애초에 모든게 사랑스러워서 연애감정이 쉽게 생겨나지 않는 케이스인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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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3:08:16>>522 (쓰고 있는 독백을 본다) (절찬리 쿠구쾅쾅 액션)
페로사: 그건 '선택'의 '결과'야.
페로사: 선택의 결과에 '책임'을 지는 거지.
페로사: 그런 책임을 지우기로 한 것은 네가 내린 선택이고.
페로사: 그러니 칸나 네게도 예외는 없을 거야. 네 선택들이 만들어낸 책임은 계속 너를 찾아오겠지.
페로사: 어쩌겠어. 삶은 선택의 연속이고, 너는 살아가기로 한 것뿐. 그뿐이야.
페로사: 간섭하지는 않아. 선택과 결과와 책임이 무고한 사람의 삶을 침해하지만 않는다면.
페로사: 나는 개인적으로 당신을 응원해.
페로사: 들어봤어? 「도살자의 서커스」라고... 이제 와선 너무 옛날 이야기지만. 나 말이지, 거기서 어린 시절을 보냈거든.
페로사: 하하하. 당신같은 사람이 조금 더 일찍 나타났더라면 내 운명이 조금은 바뀌었을까.
페로사: 나같은 개자식들을 더 만들지 않겠다는 당신의 행동 응원해.
페로사: 당신도, 개자식이 되지는 않도록 조심해.
페로사: 자... 이건 서비스로 한 잔.
제롬주는 어서오라! -
531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3:08:55>>528 ㅓ? (최근에 쓴 글들을 돌아봄) ((에만에게 써준 답레)) 아 아직 보면안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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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3:09:06>>522 이런 tmi 좋아하는것도 어찌 알고 이렇게 따악~ 주는거야? 센스쟁이야 칸나주? K.B/K.B 인데 각자 완전히 뒤집힌 K.B인게 참 좋다 이런거에 환장해 내가^-ㅠ 좋다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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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3:09:40쥬에게 연애감정으로 귀여워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기를 바래.
브리엘은 못하지만. -
534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3:10:43>>533 쥬에게 연애감정으로 귀여워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기를 나도 바래.
그런데 브리엘이라고 예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나는 봤다. 주식 샀다. -
535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3:11:00>>528 물건너엔 노란머리에 안테나 박혀있는 아리가또 롸벗도 있는데~~ (?)
(쓰담쓰담) -
536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3:12:06다들 다시 안녕이에요~~~!!!!!!!
>>529 다르게 말하면 어장 모두와 연애하는..?(아님) -
537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3:13:13>>534 ??? 살 주식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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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3:14:17제롬주는 아직 주식을 많이 들고있다...
-
539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3:14:45>>525 귀엽다 하는 쥬주가 귀여워(와랄라라)
>>526 아유고마워 제롬이만 하겠어? 매력둥이 제롬이 곧 만나봐요잉~ -
540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3:16:51>>533 오, 오. 흥미롭군요.
그럼 나도 브가 러블리해지는 순간을 기다리겠습니다. (숨 참음)
애초에 얘가 연애쪽으로 귀여워를 말할 정도의 감정을 품으면 큰일나기 때문ㅇ,
[WASTED] -
541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3:18:15>>540 아니 선생님 더 말해주세요.
oO(대체 브리엘 관련 주식이 있나? 없을텐데) -
542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3:21:06파악은 못했지만 주식이 있다니 일단 올.인 한다
이런건 타이밍이야 -
543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3:21:29>>539 나중에 꼭 만나요~!!
나도 브리엘 주식이 있다..후후후... -
544 시안 - 애들람 (5zcekmVGGY) 2022. 1. 17. 오전 3:23:37직원일까 아니면 사장일까. 쉬고 있던 모습을 보면 손님이 별로 없는 건지. 시안은 선글라스를 올리며 카운터에서 나온 애들람을 위아래로 살피듯 보고, 안내를 따라 걸음을 옮긴다. 보통 이런 변환기는 입구 근처나 카운터 근처에 있는 게 보통일 텐데. 여기는 왜 이렇게 구석에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배치에 고개를 기울이다, 어깨를 으쓱이고서 벅 몇 장을 동전으로 바꾼다. 쏟아진 동전을 주머니에 넣어 챙기고서 잘그락 거리다, 들려온 말에 고개를 돌리며 따라 창밖을 건너다본다. 오락실 앞에 있기에는 어울리지 않은 검은색 머스탱이 세워져있다.
"긁을 자신이 있으면 긁어보라죠."
누군지 찾아내서, 손해배상 청구할 거니깐. 평이한 목소리로 시안은 덧붙이며 말한다. 제 차량에는 전후방 블랙박스 외에도 좌우 블랙박스도 있었다. 그러니 긁으면 그 모습이 당연 찍힐 테니. 애들을 풀어 찾거나, 흥신소에 의뢰하여 누군지 찾아내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찾아가 총을 앞에 두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사과도 하고, 배상도 하겠지. 생각하던 시안은 어떤 오락을 먼저 해볼까 둘러보다, 애들람에게 묻는다.
"여기 레이싱 게임도 있죠?" -
54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3:23:44오너도 모르는 캐릭터의 주식이 있다? 뿌슝빠슝.
-
546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3:24:39뭐야, 다들 주식이 더 있구나. Oo. (2호 커플로 다 털었음)
-
547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3:24:55>>541 당신은 사장이 비서를 무서워하는 이유를 아십니까? (겐도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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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3:25:24뭐야 나도 주식 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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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3:26:13>>524 222!! 맞다!! 글 못 쓰는 참치가 없어!!
>>526 애니어그램 알려주셔서 감사!
>>530 !!!! 쓰고 있는 게 쿠구쾅쾅 액션이라닛..!!! 네 이놈! 기대하겠다고!!!!
칸나: 하하.. 그러긴 하군. '선택'과 '결과'는 어쩔수 없는 삶의 부록물이지.
칸나: 그래도 도망가고 싶은 것은 어쩔수 없는 것일까. '그 소년'이라던가.
칸나: 복수를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말은 진심이었어. 여러모로.
칸나: ...네 말이 맞을지도 몰라, 페로사. 뭐, 무고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상, 나는 멈출수가 없으니 어쩔수 없지만.
칸나: 과거의 너와 나 같은.
칸나: 너도 별로 기쁜 삶을 살지는 못한거 같으니.
칸나: 응원은 달게 받을께. '지옥견'으로서... 뭐, 개자식이 아니기엔 너무 늦은거 같지만. 특히 '그 소년'에게는.
칸나: ...하하. 서비스라니, 왠 일일까나? 감사히 받을께.
칸나: 이 썩을 도시에 삶을 사는 너와 나를 위해, Cheers.
(페로사 바텐더 캐릭터성 너무 좋아아아ㅏ아ㅏ)
>>531 (내놔 내놔 얼른 내놔)
>>535 노란 머리에 안테나? 텔레토비의 나나?? (아님) (하지만 쓰담은 달게 받겠다.)
>>538 보따리 쬠 만 열어주세여 센세 -
550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3:27:36>>549 나나 생각한 칸나주 귀여워~~ 칸나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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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3:27:38>>532 흐엉 센스쟁이라니 이런거 읽어주고 좋아해주는 애들람주야 말로 천사인거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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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3:28:50애들람주 반응이 귀여워서 와랄랄라 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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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제롬주 (WAOHRei46A) 2022. 1. 17. 오전 3:29:33전 대부분 주식을 가지고 있는데요?(악성 우결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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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3:30:27>>5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귀여워 빌런! 그런 포인트에서 귀염을 찾아낸다니, 악독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2 나도 애들람주 와랄랄라 하고 싶어!! :D -
55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3:33:55귀여워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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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3: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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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3:35:44페로사: 어서와.
페로사: 오늘도 표정이 죽상이네.
페로사: 독한 걸로 줄까, 시원한 걸로 줄까, 독하고 시원한 걸로 줄까.
페로사: 일단 목부터 좀 축여. 탄산수로 괜찮지?
페로사: 어? 저번에 묻지도 않고 탄산수 내놨다가 클레임 들어와서... (.. ) -
558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3:36:06페로사가 눈콕 하면 심봉사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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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3:36:59>>557 클레임 건 사람:브리엘.
>>558 이거 맞다(??) -
560 제롬주 (suGYH4IpCQ) 2022. 1. 17. 오전 3:38:34앤빌...가보고 싶지만 항상 타이밍이 안 맞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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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RCF0AsEpvU (8ue.NQo.fw) 2022. 1. 17. 오전 3:38:51흐으으으으으으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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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제롬주 (suGYH4IpCQ) 2022. 1. 17. 오전 3:39:16앗 캡틴이다(촉수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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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3:39:21후후 나도 주식이야 가지고 있지. 이 어장 캐릭터 전반과 칸나주라는.
다시 말하겠다. 칸나가 아니라 '칸나주'다! 여러분의 귀여운 캐들은 다 내 것이야 핫하!!
>>553 들고 있는 주식 터놔랏 (짤짤)
>>555 (동감)
>>556 ㅋㅋㅋㅋㅋ 난 사실!!!! 둘 다 좋아!!! 단골 설정하다 과거 플래쉬백 식으로 첫 만남 일상도 해보는 건 어떨까!! (두마리 토끼
글고 눈이라니 크아악 심청아아아아 난 아직 페로사를 더 봐야한단 말이드아아아 -
564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3:40:03>>557 어째서 클레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하이염 (어깨 주물주물) -
56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3:41:09캡틴 어서와. 요시요시 (쓰다듬)
뭔가 브리엘의 후레대사를 쓰려고 했는데 떠오르는 게 없어서 패스. -
566 제롬주 (suGYH4IpCQ) 2022. 1. 17. 오전 3:41:25>>563 이미 임자가 있는 캐는 어쩌죠(????)
주식...털어놓을 수 없다...나만 가지고 있을 거다...
그리고 제롬주에겐 칸나도 주식이 있다는 사실 -
567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3:41:37>>560 그러니까...
캡틴 다시 안녕. -
568 제롬주 (suGYH4IpCQ) 2022. 1. 17. 오전 3:41:51>>565 저번어장 독백에서 이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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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3:42:17아니 그러니까 브리엘 주식 산 사람들은 대체 무슨 이유로 산건지 궁금하단 말이야.....어디서 살 곳이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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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3:42:44>>566 대체 얼마나 많은 주식이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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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3:42:52캡틴 안녕안녕~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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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3:43:22>>568 ?? 뭐요? 그거 유료 서비스지만 서비스 안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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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RCF0AsEpvU (8ue.NQo.fw) 2022. 1. 17. 오전 3:44:23다들 고마어어어어어어 (꾸물꾸물꾸물)
하지만 캡틴은 아직도 인간형 의태이다.... -
574 제롬주 (suGYH4IpCQ) 2022. 1. 17. 오전 3:44:31>>569 :D
>>572 왜째서!!!!(눈물) -
575 제롬주 (suGYH4IpCQ) 2022. 1. 17. 오전 3:44:50>>573 앗(팔다리 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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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3:45:36>>573 저런 캡틴....(쓰다듬쓰다듬)
>>574 그것이 유료 서비스이며 쓴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이야. (끄덕) -
577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3:45:45아 애들람주. 만약 내가 갑자기 답레도 잡담도 없다면, 술기운에 기절잠 했다고 알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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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3: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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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제롬주 (suGYH4IpCQ) 2022. 1. 17. 오전 3:47:30>>576 (아쉽)
그럼 플러팅 후레대사 써줘요(?) -
580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3:48:18직접적인 플러팅 후레대사?
아니면 간접적인 후레대사? -
581 제롬주 (suGYH4IpCQ) 2022. 1. 17. 오전 3:48:25>>578 (깨달음)
제롬: 뭘 깨닫고 있어
이히히히 주식은 바로 칸나랑...! 읍...읍...!!(기절!) -
582 제롬주 (suGYH4IpCQ) 2022. 1. 17. 오전 3:48:50>>580 둘 다는 안 될까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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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3:49:28>>582 하나만 해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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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3:49:35>>580 하나만 선택하기엔 아쉬운데
둘 다 가능한가요. 선생님. -
585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3:49:36>>561 >>573 이것 참 고생이 많구나 캡틴...... (찬물 떠다줌)
>>563 첫방문 일상 돌리고 그 일상 뒷마무리를 '그 날로, 앤빌은 뉴 베르셰바를 헤매이던 또 다른 지친 영혼 하나를 안식처의 손님으로 받아들였다... 칸나가 찾아올 때마다, 항상 그래왔다는 듯이 술잔을 내어주는 바텐더가 있는 그 곳은 곧 칸나가 자주 방문하는 곳 중 하나가 되었다.' 라는 서술로 끝맺고 단골 땅땅 해도 좋다!
>>569 말해버리면 쉬핑이 되어버린다구. 나는 재촉하거나 하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으니까. (발 깔고 드러누움) -
586 ◆RCF0AsEpvU (8ue.NQo.fw) 2022. 1. 17. 오전 3:49:49다들 잘 놀고 있는 걸 보니 기분이가 좋군
호호호호
역시 스레는 두 개 세우길 잘 했어
>>575 꺄악 변태에에에 (?)
>>576 우헤헤헤헤헤 -
587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3:50:58>>586 응.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답니다. (쓰담쓰담)
-
588 제롬주 (suGYH4IpCQ) 2022. 1. 17. 오전 3:52:39>>583 그럼 기왕 듣는거 직접적인걸로(사심)(?)
>>586 후후후후 얌전히 마사지를 받으시지... 팔다리가 편해질 거라구요...(?) -
589 ◆RCF0AsEpvU (8ue.NQo.fw) 2022. 1. 17. 오전 3:52:42>>585 고맙구나 뻬로사주여어어어 (머리에 끼얹음)
앞으로의 독백은 기대하고 있도록하지 -
590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3:53:12>>584 하나만 해줄거야. (단호)
>>585 음흠......? (쓰다듬쓰다듬) -
591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3:54:03쥬,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네가 준 선물, 길이 간직할게』
》"평생을 함께할 장신구가 생겼네요~ 정말 기뻐요..."
2. 『나 아니면 누가 해주겠어』
》"언젠가 세상이 멸망하고, 당신 역시 한줌의 재가 되어 사라진대도... 전 항상 기억할 거랍니다.
그게 제가 할 일이니까요..."
3. 『나를 사랑해줘』
》"제게 있어 당신은 그저 한순간의 유희일 뿐이라 생각하시겠죠.
하지만, 담겨진 감정만큼은 한순간이 아님을 꼭 기억해주세요."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
592 ◆RCF0AsEpvU (8ue.NQo.fw) 2022. 1. 17. 오전 3:54:20>>588 꺄아아악 시러어어어어어
촉수로 해줘 👁️ (꿈틀) -
593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3:55:14쥬야.......... 쥬야......... (꺼이꺼이)
-
594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3:55:25>>580 둘다! 둘다!
>>5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애애애애애애 (시신(?)을 부여잡고 절규) 궁금해애애애애
>>585 뭐죠 이 존맛 서술은
당근 빳다 좋아!!!!!!!! 그럼 기대하겠다고? (두둥 -
59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3:55:44쥬....쥬야........훌쩍.
-
596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3:56:11>>>제게 있어 당신은 그저 한순간의 유희일 뿐이라 생각하시겠죠. 하지만, 담겨진 감정만큼은 한순간이 아님을 꼭 기억해주세요.<<<
으악 잠깐 이거 수명물이잖아 뭐야 내눈물샘 고쳐줘요 -
597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3:56:58>>591 (차갑다. 평범한 시체인듯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사 하나 하나가 주옥같아.... 어딘가에 머무르는 이가 아닌 이상 선물은 주로 장신구로 고정되어버리는 것일까나... -
598 제롬주 (gw8pdW3fZY) 2022. 1. 17. 오전 3:58:11쥬 나를 사랑해줘...눈물나는데요...
제롬주 눈물이 안 멈춰
>>592 촉수는 조금(주춤주춤)
>>594 후후 쉬핑 방지를 위해 스스로의 목숨을 끊었지...(???) -
599 ◆RCF0AsEpvU (8ue.NQo.fw) 2022. 1. 17. 오전 4:00:44쥬랑 평생 놀고 싶어어어어어어
-
600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4:02:34직접적인 후레대사라....후레가 되나?
브리엘:이리와봐.
브리엘:(턱 감싸고 뺨에 쪽) 싫어?
브리엘:싫어하지마. 내가 확인하는 방법인걸. 응, 그리고 진짜 싫은 것도 아니잖아.
oO(후레가 아니라 유혹인가) -
601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02:35부정형 캡틴~ 지켜보는 눈~ 귀여워~
어째서 울고있어~ 자아, 착하지~ 울면 몸의 수분이 빠져나가서 건강에 안좋답니다~
맛있는거 줄테니까 뚝~
(꼭끄랑)
>>597 캔버스와 이젤같은 커다란 도구도 장신구 취급이니까 뭐어, ( '')
(수상할 정도로 근력이 강한 A.I.)
엄연히 유품 취급이라 어디 정착한대도 절대 떼어놓지 않을 거라구~ -
602 제롬주 (gw8pdW3fZY) 2022. 1. 17. 오전 4:03:24>>600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대사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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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시안주 (5L9gt5WFkQ) 2022. 1. 17. 오전 4:03:25쥬 2번... 아아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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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4:04:04>>590 나는 브리엘이 브리엘의 의사대로 뉴 베르셰바에서 살아갔으면 좋겠어. 브리엘이 자신만의 행복을 찾게 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브리엘주가 이 어장에서 즐겁게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도 있는데, 지금까지는 썩 나쁘지 않아보이니 다행이야. 어째 캡틴이 할 말을 빼앗은 같지만. (그르릉그르릉그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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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애들람 - 시안 (4xJNEhJm62) 2022. 1. 17. 오전 4:04:20고개를 기울이는 이유는 알 만 하다. 동전을 주로 쓰는 곳에서 변환기를 이런 구석에 박아두는 일이 흔하지는 않으니까. 비슷한 종류의 질문부터 시작해 위치를 바꾸라는 훈수까지 들어본 n개월 차 사장은 시안의 동작에 담긴 의문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알았다 한들 굳이 나서서 의문을 해소해 줄 이유는 없다. 그 '이유' 라는 게 동전변환기를 빠르게 찾지 못한 별볼 일 없는 손님(그러니까, 주로 그의 자료에 포함이 안 된 인간들)이 얄팍한 참을성을 견디지 못한 끝에 제 발로 나가주길 원한다는 불량한 이유라면 더더욱, 본인 입으로 말하긴 뻘쭘한 내용이 아닌가.
동전 떨어지는 소리가 꽤 경쾌하게 들린다. 그리고 눈 앞의 이 손님. 시안의 반응 또한 쿨하다 못해 경쾌하다고 할 만 하다.
"멋지시네요."
감탄인지 뭔지 모를, 그러나 최소한 영혼이 절반 이상은 함유된 반응 같은 것을 툭 내놓은 그는 이윽고 레이싱 게임이 모인 곳으로 시안을 안내한다. 오토바이 안장, 자동차 핸들 따위가 부착된 게임기는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이건 엊그제 새로 들어온 거라 핸들도 부드럽고 조작도 편하실 겁니다."
서너개 쯤 되는 레이싱 게임 중에서 애들람은 하나를 콕 짚어 가리킨다. 확실히 다른 것보다 신식으로 보이는 게임기다.
"운전 좋아하시나 봐요?"
아니면 잘 하시는 건가. 어느 쪽이든 신기하네요. 제가 운전을 못 해서.
듣는 이로 하여금 어쩌라고. 싶을 법 한, 진위 여부를 가릴 수 없는 잡담을 흘린 그는 이윽고 게임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것은 선포에 가깝다. 시안이 뭘 하는지 구경, 혹은 관찰하겠다는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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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4:04:59>>600 으아악 자신의 행복을 아직도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염세주의자만이 할 수 있는 매운맛 플러팅이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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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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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4:06:34애들람이 다람쥐라고 했던가. 나무구멍에 도사리고 앉아 경계심과 호기심이 동시에 어린 눈길로 자신의 숲의 방문객을 관찰하는 모습이 어쩌면 딱 맞는 비유네. 저런 캐릭터성도 나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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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4:07:06>>604 음? 음흠? 브리엘은 스스로가 이방인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아마 계속 셰바에서 살아가기는 할거야. 브리엘의 프라이빗한 공간에 들어올 사람은 모르겠지만. 어, 그러니까.......혹시 내가 이 어장에서 잘 못지내는 걸로 보였던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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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08:01의심하고 재차 확인하는 사랑 맛있어~
마라탕만큼 매운데 그래도 맛있어~ -
611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4:08:09>>609 전혀~ 그런 걱정이 들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한 것뿐이야. 나는 처음에는 잘 못 지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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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11:36현재 쥬가 '사랑해주시면 안될까요?'라면 과거의 쥬는 '사랑해주시는건 어떠세요?'고 미래의 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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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4:11:43>>598 크윽..! 이 자식...! 궁극의 「매-너-」를 위해서 궁극의 「희생」을..!
>>600 (유혹당했다) (사망)
>>601 ㅋㅋㅋㅋㅋㅋㅋ힘쎜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유품 취급이라니아아아ㅏ아아ㅏ -
614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4:12:02>>606 >>607 새벽이니까 말하자면, 저 확인한다는 거는...네. 그렇습니다.
이건 플러팅이 아니라 유혹같지만.. -
615 ◆RCF0AsEpvU (8ue.NQo.fw) 2022. 1. 17. 오전 4:12:05무라사키,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정말?』
"엣. 그, 그게... 정말인가요?"
"하지만... 저희 선배님이, 분명... (비행기 안에선 슬리퍼를 신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아, 아뇨...! 의심, 하는 건 아니지만... 으으...."
2. 『장난치지마』
"힉...?!"
"우, 우으...!! 그, 그런 장난은 싫어요...!"
3. 『어서 죽어버려』
"움직이실 필요 없어요... 금방 끝나니까요."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
616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4:12:19>>612 (절단신공에 피격당한 페로사주는 오늘도 n번째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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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12:41>>611 적응하고 진화한 페로사주 귀여워~~ (폭풍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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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4:12:50>>611 음흠, 그랬구나. 그래도 지금은 잘 지내잖아. 페로사주.(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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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4:13:16(그리고 캡틴이 만렙톡기 무라사키로 스폰킬을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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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4:13:36(어장의 아랫목에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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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4:13:41>>608 맞지맞지 기억해주니까 기분이 좋네~ 그리고 정확해! 페로사주 이렇게 섬세한 감상이랑 해석 써주는거 참 좋다. 애들람 캐릭터성 멋진 어휘로 잘 정리해줘서 고마워^-^
>>610 맛.잘.알 -
622 ◆RCF0AsEpvU (8ue.NQo.fw) 2022. 1. 17. 오전 4: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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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4:15:29(벽에 기대서 팝콘 쨥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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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4:15:49>>611 이런... 지금은 아니라서 다행인 일이네. 다른 사람 살펴봐주는 페로사주의 상냥한 면모 좋아해.
>>615 비행기 슬리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좋은 선배가 있어서 다행이야 무라사키! -
625 제롬주 (gw8pdW3fZY) 2022. 1. 17. 오전 4:16:10>>613 이것이 대대로 내려왔고 미래에도 이어질 참치의 정신이다!(대충 죠죠 시저톤)
>>614 제롬주는 잘 모르니까 설명해줘요(???)
>>615 금방 끝난다는게 이렇게 섬뜩하게... -
626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4:16:15>>617 우와바바밧. (털뭉치가 되어버림) (그르릉그르릉)
>>618 (흡족한 고르릉고르릉)(무릎에 올라탐) 캡틴이랑 브리엘주를 포함한 다른 여러 상냥한 참치들 덕분이지 뭐. (푸념이되어버릴까생략한타커뮤에서의이야기)당하다가 이 곳에 돌아오니까 매일 저녁이 행복해. -
627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16:32>>602 안돼~ 시안주까지 울면 나도 슬퍼져버려~ (눈물파도)
>>613 아아아아ㅏㅏㅏㅏ
아, 맞아 이거 떡밥이었지.
(멍청한 쥬주)
>>615 오, 죽어도 썩 괜찮은 인생이 될거 같아. (?)
>>616 이겼다~ 베르셰바 22부 끝~ -
628 제롬주 (gw8pdW3fZY) 2022. 1. 17. 오전 4:16:35>>620 (꺼내서 부빗)
>>623 (벽에도 부빗) -
629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4:16:40만렙톡기 귀여워 맛있는거 잔뜩 먹이고 기 살려주고 싶다!
아스주 어서와~ 근데 지금 4시 아냐? 왜들 안자는 것 같지
앗 그리고 칸나주 아직 있으면 선관 지금 찔러봐도 되려나^-^ -
630 제롬주 (gw8pdW3fZY) 2022. 1. 17. 오전 4:17:18>>629 베르셰바에선 일상입니다(?)
-
631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4:17:37>>621 그야 이렇게 깜찍한 단골손님(이될지도모르는사람)을 페로사주가 잊을리가 없잖아요
기본안주 내주는 건 가끔 깜빡하지만 사람을 깜빡하진 않는다구.
>>620 아스주도 어서와~
>>625 시저어어어어어어어 -
632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4:19:02>>630 그런 것 같아 다 올빼미들만 살아~ 새벽반 고정멤버들 벌써 다 알 거 같고 그런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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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제롬주 (Hl0N0co6j6) 2022. 1. 17. 오전 4:19:22>>631 (대충 죠죠 우는짤)
어장에 죠죠드립을 아는 사람이 많아서 행복해(코슥) -
634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4:19:23>>625 제롬— 주우우우우— (시-져- 톤)
>>627 뭣이?! 뭣이 뭣이?! 아아아ㅏ아아ㅏ아ㅏㅏ아ㅏ아ㅏ
역시 맴찢의 화신, 쥬-주-야...
>>629 YES YES YES!! 물론 환영이야!!!! -
635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4:20:02음- 나는 슬슬 탈새벽반할까 생각중이야. (설득력없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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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제롬주 (Hl0N0co6j6) 2022. 1. 17. 오전 4:20:07>>632 여기 있는 멤버가 새벽반(끄덕)
>>634 (대충 십자가모양 돌 밑에 깔린 제롬주) -
637 제롬주 (Hl0N0co6j6) 2022. 1. 17. 오전 4:20:29제롬주도 내일부터는 일찍 잘 거에요(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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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4:20:29불야성 스레에 어서와. 애들람주.
>>626 아, 그건 좀 영광인걸. 요시, 요시. 거기에 에만주가 있으니까 더 좋은거 아니고? 호호호. (쓰다듬쓰다듬) -
639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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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4:21:03>>628 (골골)(늘어짐)
다들 좋은 새벽. -
641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4:21:10진짜 벌써 시간잌ㅋㅋㅋ
>>631 기본안주 잊지 말아줘 페로사~!!
>>633 동감이야. 여기에 지식인(?)이 많아서 기뻐. (코쓱) -
642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4:21:21이 어장의 그윽한 분위기를 보고 있자면 인살어도 통할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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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4:21:26>>600 너무 완벽한 유혹 대사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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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4:21:56>>631 아유 영광이야 단골이 된다면 일주일에 몇번 무슨요일 시분초까지 맞춰놓고 등장할 단골이 되어서 페로사의 준비를 편하게 해줘야지~
근데 가끔 기본안주 까먹는거야? 의외의 허점! 귀.여.워 -
645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22:38로테주도 안녕~~ 역시 새벽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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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4:23:19>>625 응? 모르겠다고? 안알랴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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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4:23:48아스주 어서와. 좋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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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제롬주 (CdaZf7xdDI) 2022. 1. 17. 오전 4:24:05>>639 뭐 했다고 벌써...!!!!
>>640 (무릎베개)(쓰다듬)
>>642 그리고 그때 닌자가 나타났다 -
649 제롬주 (CdaZf7xdDI) 2022. 1. 17. 오전 4:24:27>>646 (볼빵빵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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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4:24:35>>638 이런 나 브리엘주만은 믿고있었는데 여기서 기습을
그것도 그거고, (물론 한계가 있다는 건 알지만 가능한 만큼은) 어장 사람들을 언급할 때 차별대우하고 싶지 않은 것도 있어.. 잡담의 플로우가 거셀 때는 어쩔 수 없이 반응이 편향되는 게 문제지만 말야.
그래서 말인데 여러분들 페로사주가 반응해줬으면 하는 게 있는데 스루당한것 같다면 꼭 링크해줘
>>641 오 그래 맞다 이김에 물어봐야지
칸나 술취향과 안주취향을 내가 전에도 물어봤던가? 알려줘 (붙잡) -
651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4:24:55>>634 심장이 발랑발랑해. 선관 임시스레에서 짜는 거 맞나? 가서 올려놓을게^-^
>>638 환영 고맙소이다! 브리엘주도 새벽반인거 확실히 외워버렸다~~~ 이제 맨날 이 시간에 보겠구만 불야성 불태워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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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25:23쥬의 후레대사라~
"어머나~ 아무리 급하셔도 그렇지, 끈이 꼬였는걸요~
...네? 그런거 생각해서 일부러 매듭도 잘 확인하고 신으셨다구요?
아뇨~ 그 끈 말구요~"
흠~ -
653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4:25:34>>644 (그것이 사실은 실제로 페로사주가 일상 돌릴 때 기본안주 챙겨주는 장면을 서술하는 걸 까먹은 적이 매우 자주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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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4:26:06링크랜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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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4:26:39아스주 안녕안녕~
>>636 (bgm - Il mare eterno nella mia anima)
>>639 ㅋㅋㅋㅋㅋ 짤 완벽햌ㅋㅋㅋㅋ 저장해뒀다 써먹어야지~
>>642 하이쿠를 읅어라!! -
656 ◆RCF0AsEpvU (8ue.NQo.fw) 2022. 1. 17. 오전 4:27:01끄흐어어어어
캡틴은 다시 가보도록 하겠다
훌쩍
다들 잘 놀고있도록 -
657 ◆RCF0AsEpvU (8ue.NQo.fw) 2022. 1. 17. 오전 4:27:43쥬느니이이이이이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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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4:28:33>>648 (부비부비)(꼬오옥)
캡틴 나중에 봐아.
근데 다들 월요일 괜찮아? -
659 제롬주 (CdaZf7xdDI) 2022. 1. 17. 오전 4:28:58>>652 무슨...끈일까... 😗
쥬느님은 여신이야! 메가미야!
>>655 칸나주는 정말 최고에요(끄덕)
캡바~~~ -
660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29:05
-
661 제롬주 (CdaZf7xdDI) 2022. 1. 17. 오전 4:29:24>>658 (꾸우우왑)
방학은 무적이라구요? -
662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4:29:34굿나잇이야 캡틴~
페로사주는 풀 재택근무니까 노 프라블럼이야 -
663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4:29:47현생이면 이시간에 없지만 말이야. 호호호.
>>650 (웃음) 반응이 편향되는 건 이해하지. 그리고 그런다고 신경은 안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 -
664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4:30:32>>652 (소녀감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페로사주는 인연의 붉은 실인가 하고 생각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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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4:30:39>>652 (알아들을듯 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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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30:45캡틴 화이팅~ 살아서 돌아오거라~
강해져서 돌아와라~
>>659 시치미에 시치미로 잡아떼다니 귀여워~
메가미 아닌데~~ -
667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4:30:58아-니 월요일 터졌어. 난 몰라..... 이제
늦었지만 어서와 -
668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4:31:37오후 근무, 아침 퇴근이니 뭐 괜찮아.
캡틴 나중에 봐. -
669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32:07>>664-665 이해 못하는 모습도 귀여워~ (와랄랄라를 넘은 레로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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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4: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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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4:33:29>>669 우와악. (레로레로 축축 할짝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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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4:33:37>>669 으악. 으아악.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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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4:33:46>>661 (꾸압되버림)(찌부)
하긴. -
674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33:55나에게 월요일은 없는거야~ 이제부터 없는 날로 정한거야~
전부 스폰지밥한테 양도했어~ -
675 제롬주 (CdaZf7xdDI) 2022. 1. 17. 오전 4:34:18>>666 어째서...귀여운 것..?🤔
쥬는 메가미가 맞으며 이것은 캡틴도 인정하신 사실
>>667 (쓰담) -
676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4:34:22캡바!
>>650 꺗 붙잡혔다!
(딱히 생각해 본적이 없음) (당황) 음음 음
칸나는 아마! 그 날에 따라서 취향이 다를꺼야! 무거운 브랜디 온 더 록스, 아니면 달달한 칵테일같이? 마티니로 Shaken, not stirred 대사도 한 번 쳐보고 싶넼ㅋㅋㅋ
칸나는 안주 없이 마시는 것을 익숙히 여길꺼라 딱히 가리지는 않지만, 역시 단 쪽을 선호하겠지! 아마 과일류려나? 잘 모르겠지만!
일단 주면 잘 받아 먹는다 (땅땅
>>651 이쪽이야 말로 두근두근할 걸!! 거기서 보자!! -
677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4:34:22
-
678 제롬주 (CdaZf7xdDI) 2022. 1. 17. 오전 4:34:58>>673 (뽀쪽)
월요일을 양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679 제롬주 (CdaZf7xdDI) 2022. 1. 17. 오전 4:35:29>>677 저도요
아니 다른 캐들도(사심) -
680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37:19>>671-672 페로사주랑 브리엘주랑 연쇄반응 귀여워~~
가끔~ 살다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꼬여서 신경쓰이는데 그렇다고 맘놓고 아무데서나 고칠수 없는 끈도 있는 법이야~
(최대한 돌려 말함) -
681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4:38:18>>678 (밀어냄)(탈출 시도) 찌부 만드는 제롬주는 싫다앗
아무데서나 못 고치는 끈....? -
682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4:38:29>>670 이이이이 몰라
모른다고 -
683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4:38:55>>680 oO(납득함) 아, 쥬도 여자든 남자든 노 프라블럼이던가.(??)
-
684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4:39:04>>676 흐음 그래? 입맛 길들이기를 아니 아닙니다. 서비스라고 말린과일 안주 내줘야지.
>>677 (페로사한테 시키면 "뭘 쳐다봐?"가 "쯧"으로 변질될 것 같기에 입을 다문다) -
685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4: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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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40:50>>675 응? 그거 그냥 약간 캡틴식 감탄사 같은거 아니었어? ( '')?
오 마이 메가미, 같은거~
월요일은 스폰지밥(=미래의 나)에게 맡기라구~
>>677 음~ 쥬가 정말 작정하고 매도한다면 뭘 쳐다봐가 아니라 "뭘 야리고 계실까요~?" 라는식으로 반존대일거 같은데~
그러니까 다들 매도 "해줘" -
687 제롬주 (CdaZf7xdDI) 2022. 1. 17. 오전 4:42:31>>681 (풀어드림)(시무룩...)
>>686 캡틴도 쥬를 진심으로 여신이라 생각하실 거에요 분명해(끄덕)
미래의 나... 나를 대신해 고통받아라...(?)
매도..?(사라짐) -
688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4:42:36>>680 쥬주가 날 두근거리게 했어. 이것은 필시 책임져야 할 사항이다!
>>684 입맛 길들이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하겠소 (근엄 -
689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43:23>>683 아니~ 노 프라블럼이 아니라 YES야~ 빅-긍정맨이야~
>>685 페로사주가 터져버렸어~ 안돼~ -
690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4:43:45매도....매도......?
브리엘이 작정하고 매도하면, 뭘 쳐다봐가...
"버르장머리 없긴." 일까. -
691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4:45:38>>688 오호라.....그렇구나. 감사합니다. 땡큐쎼쎼.
-
692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4:46:14>>685 흑흑.. (쓰담에 위로 받음)
지금 떡밥은 매도구나. 흐으으으음. -
693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46:20>>681 아앗, 로테주도 못알아듣고 있어~ 귀여워~ (쓰담쓰담)
>>687 내가 나라면 이렇게 생각하고~ 현재의 내가 즐겁기 위해 미래의 나를 희생하며~ (침착맨식 논리)
흐으으으으으으음~ 신(타락함)정도는 가능할지두~ -
694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4:47:25아니 진짜 이게 새벽에 맞는 잡담 맞아? 다들 월요일 새벽이라서 그런거야?
-
695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48:00>>688 이런걸로 두근거리면 어떻게해~
그치만 책임은 져줄게~
(책임지고 고쳐줌) -
696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49:20>>690 오, 세상에. 물론입죠. 저는 아주 버르장머리 없는 한낱 미물에 불과하답니다.
부디 더 가혹하게 대해주세요.
그치~ 다들 월요일이란걸 믿을 수 없어서 망가진 거야~ -
697 시안 - 애들람 (5zcekmVGGY) 2022. 1. 17. 오전 4:50:18구석에 박힌 변환기를 보면 장사를 할 줄 모른다던가, 아니면 할 생각이 없다던가. 그러면 이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어쩐지 그냥 하는 말 같지만, 그래도 멋지다고 하는 당신의 그 말이 시안은 마음에 들었던 걸까. 어깨를 으쓱이며 환히 웃는 것으로, 그 기쁜 감정을 바로 표정으로 드러낸다. 그리고 당신의 안내를 따라 레이싱 게임들이 모여있는 곳에 도착하면, 설명을 듣고서 조금 의아하단 얼굴이 된다.
들리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 같은데. 새로운 오락 기기를 들여놓을 만큼 여유가 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뭐 내가 운영하는 곳은 아니니 깊게 생각할 이유는 없지만. 그래도 달에 적자는 면하는 건지 걱정이다. 시안은 콕 집아 가리킨 게임기에 앉고서, 핸들을 잡아본다. 오락실 기기 치고는 나름 괜찮다는 느낌이다.
"좋아하기도 하고, 잘하기도 하죠."
못 해도 계속 타고 다니다 보면 늘 거예요. 그런 당신의 말에 별거 아니라는 듯 답한 시안은 이내 동전 하나를 넣고서 게임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가볍게 즐기는듯했으나, 몇 번 부딪혀 탈락해 동전을 다시 넣거나, 순위에서 밀려나자 점점 집중하는 얼굴이 된다. 그리고 난이도 높은 AI에게 밀려 2등을 하자 눈가를 가볍게 구긴다. 짜증 난다는 듯 중얼거린다.
"사기 치네 진짜." -
698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4:50:31>>6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받으면 어떡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래도 월요일이라는 걸 믿을 수 없어서......(흐린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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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55:55>>698 하하, 나는 지옥의 상판참치.
꽁트라면 언제나 꽁치 들고 받아칠 준비가 되어있다~ (?)
시안이랑 애들람의 저 오묘한 일상이 귀여워~ A.I.에게 킹받는 시안이~ -
700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4:56:21>>687 (뒤로 돌아감)(백허그)
>>693 아니 순간 여러개 생각나긴 했는데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어서.
그리고 왠지 말하면 안 될거 같고... ㅋㅋ -
701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4:58:01>>700 말하지 않아도 아는 초코파이의 민족~
그런 로테주도 귀여워~ -
702 시안주 (5zcekmVGGY) 2022. 1. 17. 오전 4:58:55시안이가 하는 매도는 진짜 상상이 안 가네. 🤔
위아래로 훑어보고, 진짜 한심하네. 이정도? -
703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5:07:18>>702 경멸하는 시선까지 덤으로 준다구? 오예스(과자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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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아스타로테 - 페로사 (DyXqOGZYfE) 2022. 1. 17. 오전 5:08:25침묵 후에 날아온 묵직한 말의 창은 이미지하자면 여인의 바로 앞에 떨어졌을 것이었다. 날카로움보단 무게로 찍어누르듯. 여인은 그에 반응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본래의 새파란 빛을 되찾은 페로사의 눈을 마주하며 단지 그리 중얼거렸겠지.
"글쎄?"
그리고 웃음. 완벽한 가면. 이제는 벗겨낼 수 없을지도 모르는.
주변을 두르던 냉기는 안개가 사라지듯 눈 깜빡하자 흩어졌다. 고맙게도 먼저 분위기를 환기시켜 준 페로사를 보며 여인은 생글 웃는 얼굴로 고개를 기울일 뿐이었다. 소중하기 때문에 선을 긋는 행위는 과연 친절일까. 위선일까. 의미를 숨긴 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내 성정이 그리 생겨먹은 걸 어쩌겠어. 방금은 나름대로 멋들어진 비유를 곁들여 본 것 뿐이지만."
키득키득. 여인은 웃었다. 턱 괸 손 위에서 고개를 반대로 기울이며. 여인의 말에 관통당한 듯이 격한 반응을 보이는 페로사를 마냥 즐겁다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자리에서 슥 일어나며 툭 하니 말을 던졌다.
"그래. 한곡 부르고 올 테니 네 능력껏 독한 걸로 준비해 봐. 그리고 할 말도. 너만 내놓으면 불공평하잖아?"
먼저 파고들지 않는 페로사를 위해 여인이 먼저 패를 던져주는 셈 되시겠다. 파고든다면 그럴 것이 있다는 의미의 패. 킥킥. 가는 와중에도 얄궂게 웃으며 여인이 무대로 향했다. 스툴 하나를 끌어다 무대에 올리고 스탠드에서 마이크를 빼서 들고 거기 툭 하니 앉아서 다리를 꼬았다. 톡톡. 마이크의 음량을 체크하는 소리가 나고 확인이 끝나자 여인이 마이크를 입가로 올렸다.
"여. 좋은 저녁 시간 보내고들 계신지? 이 시간에 여기 있다는 건 나름대로 평온한 삶을 영유하는 셰바인이란 의미겠지. 물론 나 역시 그 중 한 사람이야. 아니지 않냐고? 오. 그런 재미없는 소리는 하지 말아. 네가 누구든, 내가 누구든, 이 곳 앤빌에선 모두가 같은 손님이지 않나. 정체를 캐거나 까발리는 무드 없는 짓은 잠시 넣어두자고."
느닷없는 토크에 손님들 분위기는 어땠을까. 처음엔 어벙벙하거나 불쾌해해도 어느새 피식이는 사람이 한 명 쯤은 있었을지도. 여인은 그런 사람을 향해 윙크를 날려보이고 다리를 반대로 꼬며 몇마디를 더 꺼내었다. 가벼운 토크로 분위기가 한결 풀리고 포커스가 무대로 대강 잡히자 일어나서 주크박스로 다가갔다. 익숙하진 않지만 그래도 선곡을 무사히 하고 자리로 돌아오며 말했다.
"오랜만에 앤빌의 무대가 열렸는데 이대로 말만 하고 사라지면 아쉽겠지. 그러니 한 곡만 들어달라고. 이 자리에 있을 모두를 위해 부를테니. 믿을지 말지는 자유지만."
그렇게 말한 여인의 시선이 아주 잠깐 페로사에게 향했던 걸 눈치챘을까. 그 눈이 히죽 웃고 있던 것도. 그러는 사이 주크박스로부터 간주 부분이 흘러나왔다. 자세를 가다듬고 앉은 여인이 이윽고 가사를 입 밖으로 내어 노래하자, 방금 전과는 또 사뭇 다른 음색이 앤빌을 잔잔히 채워갔다.
...Will you still love me
When I'm no longer young and beautiful
Will you still love me
When I got nothing but my aching soul
I know you will, I know you will
I know that you will
Will you still love me when I'm no longer beautiful
날 여전히 사랑해주겠니
내가 더이상 젋고 아름답지 않더라도 말이야
날 여전히 사랑해주겠니
내가 아픈 영혼 말고 아무 것도 갖지 않더라도 말이야
네가 그럴거라는 걸 알아, 그래줄거라는걸 알고있어
네가 날 사랑해줄거라는 걸 알아
날 여전히 사랑해주겠니
내가 더이상 아름답지 않아도...
무슨 생각, 어떤 기분으로 부르는 건지는 몰라도. 한 소절 한 소절 부르는 여인의 모습이 진지하다는 것 만은 보는 누구나 알 수 있었을 것이었다.
노래에 걸맞는 맑은 목소리가 마지막 가사를 읊고 천천히 남은 반주가 흘러갔다. 곧 모든 소리가 멎자 여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살짝 자세를 잡고 인사했다. 그리고 마이크는 스탠드에 꽂고 스툴과 함께 무대에서 내려왔다. 무대로 향할 때와 마찬가지로 구두 또각이며 걸어와 처음 앉았던 자리에 앉아서 페로사를 바라보았을 터였다.
"그래서, 준비는 다 됐어?"
그 말과 함께 생글생글 웃으면서. -
70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5:09:04>>702 최고야..경멸하는 시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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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5:13:49답레 지금 봤다 바로 써야지. 시안주 졸리면 기다리지 말고 그대로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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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5:14:29귀~ 여~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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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5:14:55다들 어서 자~ 5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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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5:15:19(귤 까왔다)(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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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5:15:39(아직 안졸리다)(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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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5:21:01좀더 핫한 노래로 하려고 했는데. 연애 얘기가 나와서 급하게 바꿨더니 영 애매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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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5:23:51음... (에만에게 줄 완성된 답레를 봄)
이건........ 에만주 오거든 주자................. -
713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5:26:26에만페로의 일상은 핫초코야. 거기에 마시멜로를 둥둥 띄운.
-
714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5:26:27눈칫 귀여워~~
페로사주도 고생 많았어~ 이제 자자~
나도 ZAZA -
715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5:26:47>소중하기 때문에 선을 긋는 행위는 과연 친절일까. 위선일까.<
(순살치킨됨)
와 이렇게 사람을 한 문장으로 때려눕힌다고 (어질) -
716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5:27:20쥬주 얼른 자자. 요시요시, 쓰다듬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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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5:27:39>>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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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5:27:57ㅋㅋ 쥬주도 귀여워. 그리고 잘 자.
>>715 하하 어떠냐 나의 회심의 한문장이! -
719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5:28:01>>714 잘 자, 쥬주. 푹 잠들어.
-
720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5:28:16순살치킨 어서오고~
(덩달아 스플뎀 사망) -
721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5:28:28>>717 관전자 입장이라서 딱히 불이 붙어도 상관없는걸.
-
722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5:29:46(결국 새벽살롱이 남는군)
>>718 (부들부들) -
723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5:30:59맞다 맞다 이왕 붙일거면 화끈하게 불태워달라
>>720 쥬주는 왜?!
>>722 (히죽히죽) -
724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5:32:32페로사 목떡이 라나 델 레이인데 가져온 노래도 라나 델 레이네... (2차사망)
날 여전히 사랑해주겠니
내가 더이상 젋고 아름답지 않더라도 말이야
페로사: 이 기집애가? (예민) -
725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5:34:01>>721 >>723 조용히햇
페로사주는 상황극판의 일원으로서 상판의 규칙 및 리모스레의 규칙, 선정성 및 폭력성에 대한 수위를 존중합니다. -
726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5:34:33>>725 (모르는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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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5:35:41꺄르륵 꺄르륵
근데 올리고 생각해보니 저 노래로 부메랑 씨게 맞는 건 아스가 아닐까 싶더라
설명은 못 하겠는데 그냥 느낌이 그랬어 -
728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5:37:189살차가 눈앞에 있어서 그렇지 7살차도 만만치는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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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5:38:16아 절대 안 들켜야지 젠장 부메랑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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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칸나주 (mlwGwCZFBY) 2022. 1. 17. 오전 5:39:26애들람주는 자러간 것일려나! 그러면 선관 관한 것은 다음에 잇고, 칸나주는 이만 들어갈께! 다들 잘자! 이미 늦은거 같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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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5:39:42칸나주 잘 자.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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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5:40:21셰바의 연상연하는 기본 7살부터야(????)(아님) 칸나주 잘자. 좋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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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5:42:24반드시 알아낸다 맞은만큼 때린다
나이차도 나이차고, 제롬이 속으로는 일편단심일지 몰라도 겉으로는 플레이보이니까 말야.
잘 자, 칸나주. 푹 잠들고 개운하게 일어나길 빌게. -
734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5:49:20하하하 과연 페로사는 어디까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인가.
하렘남주+태풍의 눈 속성이라 아스 내심 곯아드는 중일지도. -
73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5:52:09oO(아스나 페로사나 둘다 힘내)
그래도 아스나 페로사나 둘다 서사 진행이 되는게 보여서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 쓸때없는 소리지만. -
736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5:54:47이걸 진행이랄까. 그냥 흐름에 맡기고 있는 것 뿐이라. 브리엘도 천천히 하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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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5:56:19농담이지만 그래서 커플이렸다? 호호호. 농담이야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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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5:57:16페로사: 대니. 샌드위치 말고도... 그 스튜라거나 수프라거나 그런 것들 있잖아. 그런 것들도 좀 알려줘.
다니엘레: 신혼이라는 거구나- 좋네. 얼마든지 알려줄게.
페로사:
페로사: 그그갑자기그무슨말
다니엘레: 저번에 바 일찍 닫아버리고 간 거 모를 줄 알았어?
페로사: 뭐... 너 그 뒤에 가게에 왔었냐?
다니엘레: 장부에 결제시간 다 찍히잖아. 아무리 비스트로가 닫혔어도 밤에 바에 손님이 없다는 게 말이 안 되는걸.
다니엘레: 그리고 언니- 빛이 나기 시작했잖아.
페로사: 빛...이라니.
다니엘레: 바텐딩밖에 남지 않았다는 언니가 바를 닫게 만들었다면 그것보다 소중한 걸 발견했다는 거겠지.
다니엘레: 언니 머리에 혹을 하나 만들어주고 싶긴 하지만, 아직 얼굴도 모르는 형부 얼굴 봐서 참아줄게.
페로사:
다니엘레: 어머.
* 다니엘레=모브. 페로사의 친동생. 앤빌의 오너. 앤빌에 셰프가 오지 않을 시 오너 겸 셰프일 수도 있음. -
739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5:57:22(뚜웅)(브리엘주 옆에 가서 치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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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5:58:52>>739 음흠?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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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5:59:50아 그렇지 새벽살롱은 이 맛에 하는 거 아니겠어. (브리엘주 발 깔고 드러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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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6:00:09형부냐 새언니냐 그것이 궁금하다
>>740 (그륵그륵)
자기 전에 브리엘주 쓰담 한번은 받아줘야지 -
743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6:00:54???어라? 그 살롱의 중심이 내가 되고 싶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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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6:02:13>>743 중심이 아니라 집사라구. (다리에 머리부비) 자음이 ㅈㅅ인건 똑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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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브리엘주 (0Vp9yBLXJE) 2022. 1. 17. 오전 6:03:27>>742 >>744 음흠? 아니 새벽살롱이 이런 의미였어? 어라라? (쓰다듬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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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6:05:36>>745 좌여우 우스라소니 좋지 아니한가. (골골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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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6:06:04>>745 (고르릉고르릉고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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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6:06:38>>746 호호호호....집사란 늘 이런 것이지. 놀때는 관심이 없고 지금에서야...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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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6:06:42오, 이게 그 역하렘인가 뭔가 하는 그건가?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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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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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6:09:09>>749 아니야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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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6:10:1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뿜었다 -
753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6:10:36>>748 아니 항상 이러고 있잖아? 늦게까지 남는 게 우리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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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6:11:00쥬주는 자러 갔던 게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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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6:11:45아닌데요. 이 여우랑 이 스라소니들. 시끄럽고 떠들썩할 때는 신경도 안쓰면서.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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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6:12:31>>755 그때는 떠들썩하고 시끄러워서 우리가 쓸려간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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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애들람 - 시안 (4xJNEhJm62) 2022. 1. 17. 오전 6:12:53좋아하기도 하고, 잘하기도 하죠. 대수롭잖게 던진 질문에 간단히 돌아온 답변이지만 그 짧은 대답 속에 담긴 자신감이나 배포가 뚜렷하게 느껴진다. 비탄의 도시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젊은 오너라서 그런 건지, 성격이 원래 그런 건지, 혹은 둘 다이거나. 머릿속 분석기가 빠르기 돌아가며 빈 자리에 해답을 끼워 넣는다.
처음에는 우연의 일치가 경악할 수준이라 정보를 캤다는 사실이 잘못 새서 칼이라도 품고 들어왔나 싶었는데, 그가 실없이 던진 칭찬에 지어 보이는 미소 하며 시원한 말씨를 보면 음침하게 접근하는 것보다는 정공법을 더 선호할 인물처럼 보인다. 하긴, 조직 규모를 보면 그 쪽이 더 골머리 썩을 일 없는 방법이기도 하겠다. 그럼 정말 게임이나 하러 온 거란 말인데, 이건 꽤 귀여운 취미라고 해줘야 할 지.
"잘 안 되시나 봅니다."
한참 시안과 기계가 씨름하는 모양을 지켜보던 애들람은 이윽고 동그란 오락실 의자에서 일어나 시안이 앉은 게임기의 바로 옆, 또다른 레이스 게임기의 의자에 걸터앉는다.
"조금만 더 하면 이기실 거 같은데. 손님도 없겠다, 저도 할 테니까 같이 한판 더 하시죠."
바람을 넣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착각이 아니다. 기계 안으로 들어가는 동전, 무역회사 사장의 색다른 정보를 머릿속에 기록하는 것. 총칼을 품은 방문이 아닌 단순 유흥을 위한 방문이라는 걸 확신하게 된 이상 머무르는 시간을 조금 늘려주는 편이 애들람에게는 곧 이득이 되니까. -
758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6:12:59그 때는 브리엘주도 벽이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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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6:13:43애들람주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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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애들람주 (4xJNEhJm62) 2022. 1. 17. 오전 6:14:25>>730 미안혀어어어어어
나도 자러갈게 잘자 다들! -
761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6:15:15>>756>>758 흥, 흥, 흥! 농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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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6:15:17>>760 잘 자 애들람주. 깨지 않고 푹 잠들기를 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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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6:16:02애들람주 잘 자.
>>761 !! (부들부들)(울뛰) -
764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6:16:15애들람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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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6:16:54>>763 아, 아니아니. 농담이니까. 아스주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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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6:20:13>>761 >>765 (눈치없는 고양이과 종특을 발휘해 이 타이밍에 무릎위에 올라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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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6:21:09>>766 아잇 이 시라소니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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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6:22:38들쳐안고 뛰는 것도 방법이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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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6:23:28(시라소니를 휙 안아들고 아스주 쫒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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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6:28:15(힐끔)(전력질주)
각성한 나를 잡을 순 없으셈! -
771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6:28:57>>770 거기 당장 서지 않는다면, 뽀뽀해버릴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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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6:30:31>>771 저런. 멈추면 뽀뽀한다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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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6:31:55ㅋㅋㅋㅋㅋㅋㅋ엌 (웃다 자빠짐)
큿 브리엘주와 페로사주의 협공이라닛 -
774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6:34:5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멈추면 뽀뽀한다고 했어야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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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6:35:27하지만 난 이런 소소하고 잔잔한 혼파망이 좋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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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6:45:54(로테에게 줄 두 번째 잔을 고르다 보니 얼어버린 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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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6:54:28화끈한 걸로 부탁해오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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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페로사 - 아스타로테 (iBKRmY2wMI) 2022. 1. 17. 오전 7:06:05따져묻지 않자니 궁금하지만, 따져물을 이유도 개연성도 없다. 과도한 간섭으로 미움을 사는가, 겁쟁이의 위선으로 서먹함을 사는가. 어려운 균형잡기다. 페로사는 그것을 퍽 어려워했다. 미움도 서먹함도 모두 떨치고 누군가가 쓰고 있는 가면을 당당하게 깨어부수어서 둘도 없는 친밀함을 만들기도 했으나, 페로사는 그럴 만큼 능숙하거나 정밀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말해도 내가 할 줄 아는 질문은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것뿐인데-"
페로사는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무대로 떠나는 아스타로테의 뒤에서 한숨을 팩 쉬어보였다.
무대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바텐더가 무대에서 뭔가 끼적거릴 때부터 무대에 약간의 관심이 쏠려있던 사람들도 있었고, 마이크를 톡톡 하고 두드려 점검해보는 소리에 꽤 많은 관심이 무대에 쏠렸던데다 일단 무대에 올라온 사람이 한껏 차려입은 미인이었으니까. 무대로 기울어지는 관심에 불쾌한 기색은 없었다. 누군가는 휘익 하고 휘파람을 불기도 했고. 어찌되었건 오늘 밤의 앤빌의 고객들은 어떤 사전 예고도 없이 등장한 디바를 환영해주는 분위기다. 페로사의 도움("뭘로 틀어줄까. 그거? 알았어.")과 함께 선곡을 마치고 무대로 돌아오며 전주가 시작되자, 그렇게 크진 않지만 환호성까지 있었다. 무대로 향하고 있는 시선들에는 페로사의 것도 물론 있었다.
노래가 끝났다. 노래의 마지막 울림이 사라지고 나서도 매장을 기분좋게 메우는 환호성과 박수는 꽤 오래 남아있었다. "이거 당장 내일 공연자를 안 구하면 안 되겠는데... 네 수준의 디바를 어디서 구하지. 야단났네." 아스타로테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거의 예닐곱 잔이 주문으로 들어오는 통에 아스타로테보다도 더 바쁘게 움직여야 했던 페로사는 이마를 슥 닦았다. 그러나 그게 그녀가 그 노래를 흘려들었다는 뜻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나만 내놓으면 불공평하다고 해도 말이지." 페로사는 붉은 액체로 가득찬, 화려한 크리스탈 장식이 되어있는 리큐르 글라스를 준비하고 있었다. 다 완성된 빨간 액체 한가운데에 스포이드로 무언가 액체 하나를 똑 떨어뜨린 페로사는 새 코스터를 아스타로테 앞에 깔고 글라스를 놓아주었다. "내가 남의 뒤를 캐고 다니는 사람도 아니고, 소문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아니니까, 나는 내 바를 찾아오는 친구들이 내게 해주는 이야기만으로 내 친구들을 판단하고 걱정하곤 해."
"그런 의미에서 그 노래 말이지- 딱히 내 이야기라는 생각은 안 들더라고, 난 애초에 젊음이니 아름다움이니 하는 건 애진작에 다 뺏겨버린 사람이라." 페로사는 한쪽 팔만으로 팔근육을 과시하는 전면 이두근 포즈를 취해보였다. 소매 속에서 근육이 꽉 부풀며 와이셔츠 소매를 터질 듯이 채웠다. 상처투성이, 근육투성이. 먹이사슬의 상위에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환경에서 살아왔기에 최상위 포식자로 남기 위해 단련된 몸에서 여성의 아름다움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나는 말야, 오히려 어쩌면 그 노래가 네가 너에 대해서 주는 힌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거든. 그렇지만 난 네가 무슨 생각으로 그 노래를 불렀는지 캐묻지 못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칵테일 한 잔 따라주는 것뿐이야." 두 번째 잔 옆에 다양한 치즈 조각과 하몽으로 구성된 플레이트가 놓였다. "네 이름값을 생각하면 며칠치 매상을 죄다 공연비로 줘야 될 것 같긴 한데, 우선 선금이라고 생각해. 바텐더의 추천, B&B와 치즈&햄 플레이트입니다."
술을 입끝에 대어보면, 자연스러운 단맛과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씁쓸함과 함께 달고 은은한 허브향이 선명한 알코올 향을 타고 올라온다. 잔을 기울여 마시면 마실수록, 잔의 가장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짙은 액체 한 방울이 흔들리며 잔 안으로 조금씩 퍼져나가 과수원을 연상케 하는, 어느 과일인지 콕 집어 말할 수 없는 선명하지만 달지 않은 과일향이 잔에 번져간다. "그래. 좀 어떻게 지내?" -
779 페로사주 (iBKRmY2wMI) 2022. 1. 17. 오전 7:08:43※ 40도+a임
아무튼 답레도 썼겠다.. 이젠 정말로 자지 않으면 위험해... 슬슬 누워보실까. -
780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7:14:48흠. 캐묻진 않는구나. 그러면 영영 못 들을텐데.
답레 쓰느라 고생 했어. 페로사주 잘 자. -
781 페로사주 (0JBjLBWYtc) 2022. 1. 17. 오전 7:16:25(고쳐써야 하나.)
(으으으으음.)
자고 일어나서 한번 고쳐써도 될까? -
782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7:19:04페로사주 편한대로 해. 끝까지 묻지 않는게 페로사라면 굳이 고치고 할 것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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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페로사주 (0JBjLBWYtc) 2022. 1. 17. 오전 7:25:50이 관계를 흔들고 싶지 않다와 더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 사이에서 후자가 이겼고 아스타로테가 연습상대까지 되어주겠다는데 전해지지 않았다면 곤란하지.. 괜찮다면 자고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주실수 있겠습니까. (정중)(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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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7:29:17연습상대? 무엇에 대한거지.
기다리는거야 괜찮아. 나도 이제 누웠고. 느긋하게 해줘. -
785 페로사주 (0JBjLBWYtc) 2022. 1. 17. 오전 7:37:48손을 내미는 법이라고 해둘까.
아스주도 푹 잠들기를 바라. -
786 페로사주 (0JBjLBWYtc) 2022. 1. 17. 오전 7:38:40(근데 다짜고짜 '너 애인이라도 생겼냐' 라고 묻기에는 페로사에게 주어진 단서기 너무 희박하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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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아스타로테주 (DyXqOGZYfE) 2022. 1. 17. 오전 7:46:10아하. 이해됐다.
팁을 주자면 초반에 꺼냈던 재밌는 일 쪽을 파고들어 보는 건 어떨지. 그거라면 페로사도 혹시,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고. -
788 에만주 (bePk1P1lMc) 2022. 1. 17. 오전 7:50:37왜 아직도 안 자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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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페로사주 (0JBjLBWYtc) 2022. 1. 17. 오전 7:54:13밤이 나를 감당하지 못했을 뿐이라구.
(=잠이 안 와서 답레나 쓰고 자려고 했는데 답레 다 쓰니 해가 떴네.....)
에만주는 이 시간에 웬일이야?!!!!! -
790 에만주 (LYC.TpGb.s) 2022. 1. 17. 오전 7:56:22우우, 밤이 너무 짧았나보네. 지금이나마 푹 잘 수 있기를 바라. 아직 하늘이 어둑어둑 하니까 밤인 거야, 응.😊
나는 근무시간 변경 때문에.. 출근길이야. 버스 시간대가 좀 애매해서 지금 나가야 하거든..😂 -
791 페로사주 (0JBjLBWYtc) 2022. 1. 17. 오전 8:02:01>>790 (꼬옥)(부둥둥) 에만주가 일찍 가서 짧았던 것 같기도.. 짧게 푹 자고, 수면패턴을 재정비해야겠어.
그렇네, 출근할 시간이구나. 오늘 날씨가 추운데 따뜻하게 잘 입고 조심히 다녀와요. 답레는 다 써놨는데, 올리는 건 에만주가 여유있을 때 올릴게. (지금 보고 싶다면 지금 올릴 수 있지만 권장하진 않아) 기다리고 있을게. -
792 에만주 (LYC.TpGb.s) 2022. 1. 17. 오전 8:13:45>>791 (맞꼬옥)(도담도담)(쓰담담) 요 응석쟁이! 푹 자길 바라.😊 그리고 너무 늦게 잠들지 말아요, 내가 많이 걱정해.🥺 꿈에서도 기다리고 있다구.(후레발언)
덕분에 따뜻하고 근사한 하루가 될 것 같네.😊 답레는 오후 정도에 편하게 주면 돼. 일단은 잠이 중요하니, 푹 자둬요. 벌써 8시다. 어서 자는 거야. 약속! -
793 페로사주 (0JBjLBWYtc) 2022. 1. 17. 오전 8:19:33>>792 응, 그렇잖아도 지금 누워있는데 12시에서 1시쯤까지 자면 오늘 밤에 알맞게 잠들 수 있겠지. 알람 맞춰놨고... 앗 나 뭔가 나긋나긋하게 응석부려버렸다...... 에이 몰라.
답레는 에만주가 집에 돌아와서 편히 쉬고 있을 때쯤 올려둘게. 잘 갔다와. (이마에 쪽) -
794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8:21:58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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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페로사주 (0JBjLBWYtc) 2022. 1. 17. 오전 8:23:06이거 왠지 좀있다 오후에 보면 또 창문 부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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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페로사주 (0JBjLBWYtc) 2022. 1. 17. 오전 8:23:32피피주도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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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에만주 (LYC.TpGb.s) 2022. 1. 17. 오전 8:26:33피피주 굿모닝~ 이그그 페로사주 어서어서 자라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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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시안주 (xkSH.R5vmg) 2022. 1. 17. 오전 8:32:44머리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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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8:35:26(달구만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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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시안주 (xkSH.R5vmg) 2022. 1. 17. 오전 8:42:20둘다 안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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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8: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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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8:46:57아냐. 난 조금 잤어....(흐린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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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하웰주 (ZIk7xn5IxU) 2022. 1. 17. 오전 8:57:09다들 안녕
앞유리에 성에가 껴서 집에 못가고 있는 중생이야....
(위이이이이잉 성에 녹이기) -
804 하웰주 (ZIk7xn5IxU) 2022. 1. 17. 오전 8:57:49시안주 막레 잘받았어~ 텀이 길었는데 기다려주느라 고생했구! 일상 넘 재밌었다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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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하웰주 (ZIk7xn5IxU) 2022. 1. 17. 오전 8:59:05(밀린 정주행이 너무 쌓여서 거의 포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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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9:00:56하웰주 하이하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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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하웰주 (ZIk7xn5IxU) 2022. 1. 17. 오전 9:02:24피피주 하이하이~ 좋은 아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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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하웰주 (ZIk7xn5IxU) 2022. 1. 17. 오전 9:08:41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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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이리스 - 칸나 (7tho0xiduw) 2022. 1. 17. 오전 9:10:45" 아얏.. 수작질이라니 너무하잖아.. "
딱밤을 맞곤 눈물을 찔끔 흘린 이리스가 너무하다는 듯 볼을 살짜 부풀리며 웅얼거린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수작질이 뭐야! 단어 선정이 이상하잖아! 이리스는 그렇게 따지고 싶은 듯 눈을 부릅 뜨곤 다시 칸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어서 날아오는 딱밤들은 용케 아슬아슬하게 피하면서 다시 입을 열었다.
" 밤이 길지, 그럼 뭐가 길다고 해! 그리고 언니랑 나랑 그렇게 나이 차이 안나는데! 둘 다 20대잖아! "
이리스는 꼰대처럼 굴기 시작하는 칸나를 보며 이번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듯 고개를 휙휙 저어보이며 외친다. 이 둔감하기 짝이 없는, 꼰대 기질이 흘러나오는 언니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리스는 요령좋게 꿀밤을 먹이려는 것을 피하더니 아예 칸나의 목에 팔을 둘러 꽉 끌어안는 것으로 칸나의 움직임을 막아버린다. 덕분에 한껏 가까워진 거리를 확보한 이리스는 가까워진 칸나의 귓가로 입술을 가져갔다.
" 제대로 좀 봐줘봐, 언니. 진짜로 꼬맹이 시절이랑 똑같다고 생각해? "
약간은 퉁명스러운 듯 하면서도, 조금은 진지한 목소리로 이리스는 칸나의 귓가에 그렇게 되뇌였다. 정말로 그때 그시절의 꼬맹이로만 보이냐는 듯. 속삭임을 칸나의 귓가에 흘려넣고는 슬며시 몸을 맞대며 귓가로 가져갔던 고개를 떼어내어 정말로 가까워진 거리에서 칸나와 눈을 맞춘다. 목을 감싸고 있던 두 팔을 살짝 풀어선 한손으로 칸나의 볼을 살며시 감싸며 자신을 똑바로 보게 만들었다.
" 눈 앞에 있는 내가 진짜 그때랑 하나도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아? "
칸나의 눈에 자신의 모습이 온전히 비춰지는 것을 확인하면서, 이리스는 나긋한 목소리로 물음을 던졌다. 나머지 손으론 자연스레 칸나가 꿀밤을 먹이던 손을 자신의 허리에 올려두면서. -
810 시안주 (xkSH.R5vmg) 2022. 1. 17. 오전 9:20:23>>801 아니 짤 ㅋㅋㅋ
>>802 😐 (의심의 눈)
>>304 새벽 내내 회사에 있던 거야? 정말 고생 많았어. 성에 다녹이고 나면, 조심히 들어가서 푹 쉬자.
그리고... 나도 텀이 길었던걸. 기다려줘서 고마워. 다음번에 또 일상 하게 된다면, 선물 받은 거 갚을 수 있으면 좋겠네. -
811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9:24:06모두 쫀 아침!(。・∀・)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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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9:24:54이리스주 하이히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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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9:30:33삐삐주 냥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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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시안주 (xkSH.R5vmg) 2022. 1. 17. 오전 9:46:47이리스주 안녕. 좋은 아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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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9:48:25시안주도 냥하로~! ♪(´▽`) 잘잤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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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페퍼주 (F/y/oa672A) 2022. 1. 17. 오전 10:11:43다들 안냥~ 쫀아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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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0:12:40페퍼주 안냐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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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0:21:37페퍼주 냥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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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0:30:32하이코 시체다 시체.......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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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0:31:17>>819 주그면 안대 브리엘주...! 찡찡...Σ(っ °Д °;)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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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0:35:58출근 전까지는 시체상태니까.
아무튼 있는 사람들 안녕. 아침까지 고생한 하웰주는 푹 쉬고 있기를 바래.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야. -
822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0:36:08아이고 쪼곰만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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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0:36:53>>821 아이고..쉬었다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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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0:36:56피피주 안녕. 숨 돌리면서 좀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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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0:40:45>>824 아뇨 브리엘주한테 쉬자고 한거였답니다
당신 좀 쉬어... -
826 시안주 (xkSH.R5vmg) 2022. 1. 17. 오전 10:41:47>>815 두시간 밖에 못 자긴 했는데. 그래도 살만은 하네.
>>821 좀 더 자자.... -
827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0:41:51>>825 옳소 옳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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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0:42:15>>826 으아악..시안주도 쉬어야...쉬어야...(っ °Д °;)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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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0:42:36>>826 당신도 좀.. 쉬어....... 아님 단거라도 좀 챙겨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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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0:44:46>>825>>826 하하하하하....아니 지금 애매하게 쉬면 이따가 더 피곤하고, 준비를 느긋하게 하는 타입이라....(흐린시선)
시안주도 쉬어야돼. 아니 이참치들아. 쉬자.......다들 골골거리고 있는데 어장이 병동이야.. -
831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0:46:43피피주가.. 가끔 정말 인생이 팍팍할때 쓰는 방법인데...............
커피 진하게 타서 원샷때리고 20분 자고일어냐면.. 세상에서 제일 상쾌한기분으로 일어날수있읍니다
단점: 남용할수록 그걸로 아낀 시간만큼 수명이 줄어드는걸 느낄수있음 -
832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0:46:51>>830 이리스주는 숙면 했단 말이지! 하하! 브리엘주는 따숩게 입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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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0:47:48>>831 (인생에 낮잠따윈 없는 사람) 왠지 몰라도 낮잠은 안 자게 되더라.. 대신에 한번 잘 때 쿠와왕 자버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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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0:49:03>>833 사실 낮잠은 건강상 이유가 아니라면 안 자는 게 좋지
낮잠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자칫하다간 밤 사이클까지 깨지니까 -
83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0:50:15아니 일단 지금 나가는 게 아니란 말이지. 지금부터 나가는거면 난 정말 인생이 팍팍해서 어장에 투자할 시간도 없을걸.
피피주.....카페인에 길들여져버린 몸뚱이도 통할까. 사실 진하게 타먹을 머신이 없다는 게 문제지만. -
836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0:51:37>>834 글쿠만... 꺼려지는 이유가 있었어~! ♪(´▽`) 고로 더 멀리한다~
>>835 글치글치~ 그니까 나갈 땐 따숩게....(‾◡◝) 이번주 내내 춥다니까.. -
837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0:52:27>>835 그럼 자는 게 아니라 눈만 감고 있으면서 마이크로슬립이라도 하자
안 하는 것보단 낫드라구요 -
838 에만주 (XbEiN8BSmE) 2022. 1. 17. 오전 10:56:08몬스터에 에스프레소 타마시면 직빵이야.. 수명 실시간으로 깎아서 마나 회복하는 마법사 체험을 할 수 있는.. 저승가는 직빵..
그런 방법은 안 쓸 것 같으니까.. 눈 조금이라도 붙여두자.. -
839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0:57:14>>838 저승은 나중에 가는거시다.. 에만주 어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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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0:57:55>>838 피피주 이거 알아 흑마법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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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0:58:25에만주 어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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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0:58:53에만주는 흑마법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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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0:59:22oO(아니 에만주는 대체 무슨 현생을 살았던 거야)
마이크로슬립ㅋㅋㅋㅋㅋㅋ지금 마시고 있는 미친듯이 달고 건강에 안좋은 원조커피 마시고 나서 그러도록 할게. -
844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1:00:07되려 일할때는 피곤함은 잊는 편이라서 괜찮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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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1:02:08>>844 피로는 누적형인걸..(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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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에만주 (XbEiN8BSmE) 2022. 1. 17. 오전 11:04:59안녕.. 끝장나는 월루를 위해 김에만주가 왔다..🤦♀️🤦♀️
흑마법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현생은... 현생과 혐생이 적당~하게 버무려진 삶이었는 걸..😊 그래서 지금 고쳐가고 있...고...🙄 우우 금주령 곧있으면 풀린다 우우 -
847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전 11:05:29피로 누적은 현생을 사는 이상 짊어져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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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1:05:31>>846 김에만주....고생이 마나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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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1:06:08>>847 흡... 현생을 물리찌짜...현생이 잘못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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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에만주 (XbEiN8BSmE) 2022. 1. 17. 오전 11:07:22>>848 이리냥이도 오늘 고생이 많은 거야~🥰(쓰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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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1:08:53>>850 에만주도 얼른 돌아가서 쉬어야 한다...( •̀ .̫ •́ )✧ (혼신의 어깨꾹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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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페퍼주 (F/y/oa672A) 2022. 1. 17. 오전 11:09:06답은 "네스프레소" 다
커피마시고 20분 수면은 말하자면 리붓같은걸까~
출근했는데 시도때도없이 전기가 나가질 않나 뭐좀 해달라 하면 죽어도 안해주고 씹어먹질 않나 참 오늘도 힘들다 힘들어~
하지만 곧 점심시간이다 이거야! 다들 미리 맛점하라구~ -
853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1:09:59>>852 페퍼주도 고생이 많구나..점심시간 곧 오니까 페퍼주도 미리 맛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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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에만주 (XbEiN8BSmE) 2022. 1. 17. 오전 11:19:38나 이리냥이한테 어깨 꾹꾹이 받았어.. 죽어도 여한이 없다..(성불)
페퍼주 어서오구 힘내..;0;!! 직장인 참치 모두 힘이야~!!! -
855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1:20:35>>854 살아온다면 어깨 꾹꾹이 정도는 얼마든지 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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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1:26:12페퍼주 어솨요
맛점하십쇼.. -
857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1:27:05>>856 피피주도 맛점하는거다?? 그런거다??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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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전 11:27:57>>857 당근빠따죠
이리스주도 맛점하셔용 -
859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1:29:29>>858 당근츄르지~! 이리스주도 맛점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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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1:33:01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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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1:33:59>>860 쥬쥬도 귀엽쥬~ 한결같이 귀엽쥬~ 냥할로!!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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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1:39:19모두 냥할로야~ 이리스주도 냥할로인거야~
우리 어장은 요양원인가 요절원인가~ -
863 시안주 (xkSH.R5vmg) 2022. 1. 17. 오전 11:40:13>>828-830 잠은 몰아서 자니까. 괜찮아 괜찮아.
페퍼주도 점심 식사 맛있게 하길 바라.
그리고 에만주, 쥬주 어서 와. -
864 제롬주 (CYUoyZEdQo) 2022. 1. 17. 오전 11:40:51(젠장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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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1:42:02>>862 요절원이라니...눈물이 팡팡 쏟아지는거야아....·´¯`(>▂<)´¯`·.
>>863 그렇다면 다행이지만...시안주 건강해야댕...(‾◡◝)
>>864 한결같은 제롬주! 냥할로~! -
866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1:45:56시안주 안녕~~ 잠 몰아자면 큰일나~ 마치 체력 25%남은 너덜너덜한 주민골렘이야~
제롬주가 방학을 만끽하고 있다~ 귀여워~
>>865 사실 베르셰바는 범죄도시가 아니라 범죄 말곤 할거 없는 낡고 지친 인간들이 쉬는 곳일까~ -
867 시안주 (xkSH.R5vmg) 2022. 1. 17. 오전 11:46:03>>862 요절원ㅋㅋㅋㅋㅋㅋ
>>863 걱정해줘서 고마워. (쓰담쓰담)
제롬주 어서 와. 오래 잤구나. -
868 제롬주 (CYUoyZEdQo) 2022. 1. 17. 오전 11:46:04>>865 이리스주도 냥하로냥하로~~
한결같은이라니 이런 생활을 한지 아직 일주일밖에 안 됐어요(?) -
869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1:47:11>>866 ... 설득력이 있어서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867 자기 레스에 링크한 시안주 귀여워...( •̀ .̫ •́ )✧
>>868 한결 같네 우리 제롬주~ -
870 제롬주 (CYUoyZEdQo) 2022. 1. 17. 오전 11:47:44>>866 제롬주는 귀엽지 않아요
귀여운 것은 쥬쥬이다
쥬하로~~~~
>>867 늦잠...압도적 늦잠... 시안주도 하로하로~ -
871 제롬주 (CYUoyZEdQo) 2022. 1. 17. 오전 11:48:16>>869 으윽 부끄러워서 숨어버릴거야(도망)
-
872 시안주 (xkSH.R5vmg) 2022. 1. 17. 오전 11:48:26>>869 실수... ◐◐
(쓰담쓰담) -
873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1:49:13>>871 아항항~ 제롬주 귀엽당 ♪(´▽`)
>>872 그런 실수도 귀엽고만~ 히히 (~ ̄▽ ̄)~ -
874 제롬주 (CYUoyZEdQo) 2022. 1. 17. 오전 11:51:12>>873 (뚜웅)(오랜만에 배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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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전 11:52:32>>873 끄아앙~!! 배방구 안대에!! Σ(っ °Д °;)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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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제롬주 (CYUoyZEdQo) 2022. 1. 17. 오전 11:54:47>>875 배방구 안 된다고 하는 이리스주가 더더 귀여워~~(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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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1:55:30>>867 (베르셰바 시민들 특징: 정신이나 신체가 피폐함 + 언제든지 함뜨 할수 있으나 누가 건드리지 않는 이상 난리치지 않음)
요절원~ -
878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전 11:57:46셀프링크로 셀프쓰담한 귀여운 시안주~
늦잠자고 일어난 귀여운 제롬주~
고양이스러워서 귀여운 이리스주~ -
879 제롬주 (CYUoyZEdQo) 2022. 1. 17. 오전 11:59:19그리고 가장 귀여운 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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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2:00:52>>876 에..에잇..냥어퍼!!!ヽ(*´□`)ノ゙
>>878-879 ㅋㅋㅋㅋ 요절원 ㅠㅠ 눈물이 나는고야...
그 중에서 제일 가는 귀염듕이 쥬쥬 -
881 제롬주 (CYUoyZEdQo) 2022. 1. 17. 오후 12:05:33>>880 으악 폭력냥이야(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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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2:07:24>>881 메롱이다!!
-
883 제롬주 (CYUoyZEdQo) 2022. 1. 17. 오후 12:10:55>>882 (부들)
하지만 혀 내민 고양이도 좋아(???) -
884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2:15:15아냐. 난리칠 힘도 없어서 내버려두는 캐릭도 있어. 브리엘...난리치려는 순간 현타에 시달리지.
샤워하고 나오니까 정신이 차려지네. 모두 안녕. 좋은 하루 보내고 있니? 점심도 챙겨 먹었고? -
88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2:15:43그리고 모두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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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2:16:40>>883 뿌들뿌들..Σ(っ °Д °;)っ
>>884-885 리냥하로~! 샤워하구 왔구나~ 맛점했다!! 브리엘주도 잊지 말구 챙기길 바라~ ♪(´▽`) -
887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12:17:44Tip. 놀랍게도 대부분의 고양이는 폭력적이며 가학적이다.
그들은 자신의 솜방망이에 숨겨둔 암기를 누구보다 잘 사용할줄 알며 자신의 실수마저 귀여워하는 인간을 캔따개로 부리기도 한다.
나 안귀여운데~~ -
888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2:19:42>>887 츄르츄르~ 냥이캔~(‾◡◝) 귀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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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제롬주 (CYUoyZEdQo) 2022. 1. 17. 오후 12:20:48>>884 브리엘도 브리엘주도 귀여워
어서오세요 브주~ 밥은 지금 먹고있어요~ 브주도 점심 챙기세요~~
>>886 혀 수납 까먹은 고양이들 짤을 보면... 혀 내민 고양이가 귀여워서 미칠 것 같다... -
890 제롬주 (CYUoyZEdQo) 2022. 1. 17. 오후 12:21:41>>887 엑 진짜요?
하지만 그래도 귀여우니 아무래도 좋아(?)
쥬주 귀여운데~ 부정하는 쥬주도 귀여워~ -
891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2:22:33>>889 몬지 알지 그거~ 완전 귀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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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12:23:07샤워하고 온 브주 어서와~ 샤워하다 졸진 않았니~ 나는 잠만보라 자주 그러는데~
난리칠 힘도 없어서 내버려두는~
역시 브는 피폐가 맞아~
하지만 승질을 낼줄은 알지~ 브니까~ (?) -
893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2:24:34>>892 잠만보 쥬주..이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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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2:24:46아냐 쥬주도 포함해서 다 귀여워. 그렇고 말고. 눈 뜨고 있는 김에 아침 챙겨서 점심은 거를까 생각 중이야. 제롬주는 맛점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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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2:25:29>>894 음, 그렇구나~ 뭐라도 먹어뒀으니 다행이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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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제롬주 (CYUoyZEdQo) 2022. 1. 17. 오후 12:25:51>>891 그러니까 혀 수납 까먹은 이리스 썰 주세요(???)
>>892 (잠만보 쥬주 귀여워...!!!) -
897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2:26:06뜨거운 물로 샤워하니까 몸이 이완되서 노곤하기는 하지만 괜찮았어. 브리엘이 욕조에서 입욕제 넣고 나른하게 있는 거 생각하니까 부러워져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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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제롬주 (CYUoyZEdQo) 2022. 1. 17. 오후 12:26:18점심 겸 아침 챙기셨네요! 그래도 아예 거르진 않으셔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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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2:27:04>>897 입욕제 넣고 몸 담그는거 진짜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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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2:28:43>>892 그 뭐지? 브리엘은 많이 친해지면 카피페중에서 내가 꺼지라고 하면 꺼졌다가 금방 돌아와야돼, 라는 짤이 있는데 그대로 말할 것 같지.
아니면 승질내는데 옆에서 호호거리고 있으면 한숨 팍팍 쉬면서 냅두던가.
물론 둘다 호감도 신뢰도 애정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여야하지.
이렇게 보면 브리엘의 제대로된 면모는 일정 호감도 이상이여야만 볼 수 있는 것 같네. -
901 시안주 (okuYJEaOIk) 2022. 1. 17. 오후 12:29:29점심이야. 다들 밥 꼭 챙겨 먹으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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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2:29:41일정 호감도 이상.... 분발, 노력이 필요한 것....(~ ̄▽ ̄)~
그만큼 보게 된다면 성취감이 장난아니겠지.. -
903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2:30:07>>901 시안주도 언능 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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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12:32:05내가 귀여운 것은~~ 곰벌레급 귀여움일지도~~
(아주 미세함) -
90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2:32:08아까 말했듯이 아침겸점심 챙겨먹었어. 시안주도 챙겨먹자. (쓰다듬)
>>902 친해지기 힘든 만큼 그렇지. 음흠흠. -
906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2:32:49곰벌레급이라도 귀여운건 있으니까 쥬주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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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제롬주 (CYUoyZEdQo) 2022. 1. 17. 오후 12:33:18시안주도 챙겨드세요!!
브리엘 퇴폐츤데레(끄덕) -
908 제롬주 (CYUoyZEdQo) 2022. 1. 17. 오후 12:33:45>>904 곰급(아주 거대함) 귀여움이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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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2:40:44큐티곰벌레!! ♪(´▽`) 이세상 최고의 귀여움이다~
>>905 그렇지 그렇지~ 원래 호감도를 쌓는다는게 쉬운 일도 아니구~ 히히, 변해가는 브리엘의 모습을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인걸~ ( •̀ .̫ •́ )✧ -
910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2:41:07피폐 이리스는 나올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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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12: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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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시안주 (okuYJEaOIk) 2022. 1. 17. 오후 12:42:26비요뜨 먹고 있답니다. 생각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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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2:43:12>>911 ...후후, 저제상으로 갈법한 귀여움이구만...(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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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2:44:41비요뜨는 점심으로 하기에 좀 부족하지 않나? 뭐 굶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퇴폐>>츤데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 브리엘이랑 안어울리는 단어다. -
915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2:45:49>>914 호감도 만땅인 브리엘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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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2:46:01한번에 쌓으려고 들면 반발할거고 잘못 선택하면 사이 틀어질수도 있고.
미연시로 치면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캐릭이지. -
917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2:47:14호감도 만땅? 그거 거의 연인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데? (흐린시선) 그때는 츤데레 보다는 유혹일걸.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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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12: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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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2:48:57>>916 히든캐릭터..크으... 난이도는 어렵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니...♪(´▽`)
유혹 브리엘...미쳤다..이건 된다... -
920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2:49:17>>918 꺄아~ 다리 짜리몽땅한거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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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12:51:01[브주, "브리엘은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캐릭터" 라고 밝혀...
베르셰바 참치들 "가능성이 없진 않으니 되었다."며 환호] -
922 시안주 (okuYJEaOIk) 2022. 1. 17. 오후 12:52:39점심으로 충분해. 응.
>>921 ㅋㅋㅋㅋ
마침 딱 이런 말 하려 했는데 -
923 제롬주 (CYUoyZEdQo) 2022. 1. 17. 오후 12:55:43>>921 쥬주가 모두의 의견을 대신해줬다(?)
제롬주는 잠시 다녀와요~ -
924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12:55:51쥬는~ 약간 미연시의 튜토리얼격 포지션일지두~
아 ㅋㅋ 공략법을 직접 알려준다고 ㄹㅇㅋㅋ -
92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2:56:07난 한번도 브리엘은 아예 공략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는데. 공략 불가급으로 더럽게 힘든 난이도를 자랑한다고 몇번 이야기했고......음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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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2:56:56>>924 아ㅋㅋㅋ한번도 만나기 힘들다고......쥬 언제 만나.....내적 친밀감만 쌓이고 있어. 우리 AI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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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12:58:28>>920 숏다리맨이야~ 꾸물꾸물이야~
물리방어는 0이지만 마법방어, 상태저항은 999인 물곰~ 이끼 아기돼지~ 이끾끼~
제롬주 갔다와~~ 와아~ -
928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00:41제롬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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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03:21제롬주 다녀와~! ヽ(*´□`)ノ゙
내적친밀감은 이미 가득이지~ -
930 에만주 (l93juKwM2w) 2022. 1. 17. 오후 1:04:23퇴근이... 퇴근이 아니네..🤦♀️ 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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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1:04:30가능성의 민족은 언제나 도전을 한다.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기립하시오. 그대 또한 쌉가능이오.
>>926 마치 난이도는 최하지만 랜덤 인카운터 확률도 바닥인 히든몹~
하하~ 우선 손을 비우고 오시오~ 그러면 언제든지 맞이하겠소~
몰루~ 그러고보니 일상 해야 하는데~~ -
932 페로사주 (ZhYB7B.WPY) 2022. 1. 17. 오후 1:05:21음 그래도 제법 상쾌하게 잔 것 같네. 다들 좋은 오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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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페로사주 (ZhYB7B.WPY) 2022. 1. 17. 오후 1: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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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06:06아니 에만주는 무슨 일이야....(쓰다듬)
>>931 호호호 손은 하나가 비어있으나 현생이 문제구려.....이 또한 감내하면 되지만..몰?루 -
93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06:31페로사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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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1:06:39에만만이주 어서와~~
흑흑, 자택근무 에바야 진짜~~
퇴근이 퇴근이 아니야~~ -
937 페로사주 (ZhYB7B.WPY) 2022. 1. 17. 오후 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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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07:53페로사주 어서와~! ♪(´▽`)
에만주도 고생해따.. -
939 에만주 (l93juKwM2w) 2022. 1. 17. 오후 1:08:07-재택- 당했어...🤦♀️ 그치만 괜찮아.. 재택에서 장기만 안 털리면 된 거지 뭐..😊(셰바식 긍정회로)
>>932-933 잘 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핫하 귀여운 페로사주 어서오라고~~ -
940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09:06아, 그건......자택근무는 선넘지 진짜로. 힘내. 에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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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에만주 (l93juKwM2w) 2022. 1. 17. 오후 1:09:24재택이라니 자택..🔨 그게 그건가. 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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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페로사주 (ZhYB7B.WPY) 2022. 1. 17. 오후 1:09:29>>939 (쥐구멍에서 안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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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1:10:12언제나 유리를 깨고 나가는 페로사주를 위해 우리 어장의 유리창은 설탕으로 만들었어요~
하지만 핥으면 안된답니다~
페로사주 안녕이야~~
>>934 몰?루
하하, 자기 몸을 챙기지 않는 참치를 쥬는 용서치 않을 것이다~ 무리가 되지만 않는다면야 언제든~ -
944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1:11:32(사실 재택근무가 맞는 말이다.)
(이렇게 참치 한마리를 또 낚았다.) -
945 에만주 (l93juKwM2w) 2022. 1. 17. 오후 1:11:56힘.. 당연히 내야지!! 내 손에 모터 달아야겠다.. 아자아자~😊
>>942 괜찮아~ 괜찮아.(뽀담쓰담) 어서 나오라구~ (치즈 놓고 기다림) -
946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12:27일단 출근하기 전에 아슬란 답레 좀 쓰고......(잠깐 잊고 있었다)
>>943 쥬주가 내 현생텀을 이해해준다면야 무리는 아니지? 어차피 평일동안은 컨디션 관리는 무리일 것 같은데. 쥬주가 돌린다면야 나도 상관없지? 음흠? -
947 시안주 (okuYJEaOIk) 2022. 1. 17. 오후 1:12:40다들 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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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에만주 (l93juKwM2w) 2022. 1. 17. 오후 1:12:56>>944 월척을 낚았네..
흐어어.. 일하기 싫어 흐어엉 나도 복권당첨 흐어엉 -
949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14:17현생 중에 달달한 일상에 대한 답레를 쓰는 것만으로도 힘은 되니까. 화이팅이야. 에만주. (쓰다듬 한번 해주고 페로사주를 낚기 위해 쥐구멍 앞에 데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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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14:57현실적으로.......로또당첨보다 연금복권 당첨이 빠를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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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페로사주 (ZhYB7B.WPY) 2022. 1. 17. 오후 1:15:14>>943 번번이 페로사주의 사비로 채워놓는답니다...
>>945 다음번엔 자러간다고 말한뒤엔 진짜 어장을 꺼버려야지... (일단 나오긴 나옴) 얼굴이 뜨끈뜨끈해......... -
952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후 1:15:44피피주는... 주택청약이나 당첨됐음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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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페로사주 (ZhYB7B.WPY) 2022. 1. 17. 오후 1:15:56시안주도 좋은 오후.
그러고 보니 다들 점심은 먹었어?
음, 답레는 지금 올리면 되려나? -
954 페로사주 (ZhYB7B.WPY) 2022. 1. 17. 오후 1:16:12>>952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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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16:23아,그것도 꿈이지.
피피주 어서와. -
956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17:17북적북적이는구나~!!
>>952 동감.. -
957 에만주 (l93juKwM2w) 2022. 1. 17. 오후 1:17:33모터(4시 안에 받고 6시까지 검토해야 할 현생 일이 3개임)
(머리 깸) -
958 페로사주 (ZhYB7B.WPY) 2022. 1. 17. 오후 1:17:56이리스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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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에만주 (l93juKwM2w) 2022. 1. 17. 오후 1:19:03주택 청약은..(웃픔)
>>953 일 끝나면 답레 줄 수 있을 것 같지만 주면 고맙지!😉 -
960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후 1:19:16밍나 하이하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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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페로사주 (ZhYB7B.WPY) 2022. 1. 17. 오후 1:19:18>>957 재택이라고 선넘네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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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1:19:30에만주 손에는 모터가 달려있다? 당신, 셰바사람인가? 사이버펑크? (?)
>>946 출근전 답레 멋져~ 잊고 있던건 귀여워~
나는 텀 신경 안써~ 물곰이랑 달리기시합 할수 있을만큼~
나의 느림을 알까?
평일엔 컨디션 조절이 안된단건 슬퍼~ -
963 페로사주 (ZhYB7B.WPY) 2022. 1. 17. 오후 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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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에만주 (l93juKwM2w) 2022. 1. 17. 오후 1:20:26>>961 놀랍게도 늘 하던 일이야..😊
그런데 이제 재택이라 집안일도 못하고 꼼짝없이 노트북만 봐야하는.. -
965 에만주 (EANu6R3G6U) 2022. 1. 17. 오후 1:20:54아이고 선생님 바카디에 불 붙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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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피피주 (OpuITFWjXA) 2022. 1. 17. 오후 1:21:36선생님 속된말로 그걸 화염병이라고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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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에만주 (vvnKqfnl5c) 2022. 1. 17. 오후 1:23:02>>966 세상에
셰바 사람들은 대가리 깨기 전에 소독이랑 상처 봉합도 같이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로....(그거 아님) -
968 피피주 (nITUK4plyM) 2022. 1. 17. 오후 1:24:04>>967 젠틀한 사람들이야 정말
셰바 양심은 살아있다 -
969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24:19들고 있는 게 화염병인데?
>>962 그, 쥬주. 곰은 생각보다 빠른거 알고 있어......? 아니 진짜로 답레 잊고 있었어. (이마 파바박) 평일에는 뭐 둘다 컨디션 관리가 안되니까 괜찮지 않을까......음흠....돌리쉴? -
970 에만주 (vvnKqfnl5c) 2022. 1. 17. 오후 1:24:47>>968 셰바 사람들 진짜 친절해 상처 봉합이랑 소독도 고려해서 불도 붙여주고..
양심이 아주 천사네 천사. 루시퍼야.. -
971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1: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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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1:25:45루시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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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에만주 (vvnKqfnl5c) 2022. 1. 17. 오후 1: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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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피피주 (nITUK4plyM) 2022. 1. 17. 오후 1:26:54>>970 사탄 오늘도 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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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페로사 - 미카엘 (ZhYB7B.WPY) 2022. 1. 17. 오후 1:27:35평범한 생활-아무런 이상 없는 평화로운 일상이, 페로사가 마음속 깊이 쌓아두었던 것들이, 미카엘에게는 영영 차례가 없으리라 생각했던 그것이 미카엘을 탐욕스럽게 노리고 따뜻하게 다가오고 있었다. 눈에는 숨기지 않는 탐욕이 있었으나 손은 따스했으며 품은 편안했다. 아직 그 편안함이 가시방석처럼 여겨질지도 모른다. 겨울 밤바람에 익숙해져 감각이 없어진 손은 미지근한 물에만 집어넣어도 찌릿하게 뜨겁지 않던가. 하물며 혼자 붉은 겨울 하늘을 누비던 새벽별에게는 오죽할까. 저 숱한 별들 중에 가장 가냘프고 가장 빛나는 별님 하나가 그만 길을 잃고 내 품에 내려앉아 고이 잠들어 있노라고.* "좋아. 그런 것들... 좋아해. 하나씩하나씩 해보자." 페로사는 자신이 갖고 있는 온기가 미카엘을 위해 충분하리라 믿었다.
"넌 그렇게 무례한 아이가 아니잖아. 내가 보기엔 그 양반이 별 괴상한 자기 고집을 예절이라고 강요하는 것 같은데." 꽤 높으신 분이던가, 꽤 규모있고 전통깊은 조직이던가, 둘 다던가 하겠네. 배틀리언 시절 겪어본 경험에 빗대어보면 대략적인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옷차림에 마음대로 간섭하는 행동에서 타인을 제 입맛대로 휘두르는 데 익숙한 인간이라는 것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페로사는 로미를 찾아가보자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절대로 쉽게 빼앗겨주고 싶은 생각 따위는 없었으니까. 상대방을 아끼는 마음이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방향으로 표출되는 게 보통인 페로사였지만, 그런 페로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선은 있었다. "네가 준비가 되면 그 거래처 이야기를 나한테 해줄 거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말해. 따라갈게." 상황이라는 게 꼭 사람이 원하는 대로 돌아가지는 않는 법이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 지금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잖아?" 그러면서 페로사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 미카엘에게는 담배 첫 모금이 생각하던 것보다 더 뜨겁고 독했다. 생애 처음으로 손을 대어보는 미지근하고 따뜻한 애정이라는 것이 얼어있던 몸에 따갑게 느껴질 만큼.
그러나 미카엘은 그것을 더 원했고, 페로사는 미카엘의 눈빛을 거부하지 않았다. 옷깃을 구기며 움켜잡는 그 손길을 떨쳐내려면 떨쳐낼 수 있었을 텐데 당연하게도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미카엘의 손이 남기는 흔적이 자신의 옷에도 남았으면 좋겠다는 듯이 미카엘의 손등을 꼭 쥐며 미카엘의 요구에 응해오는 것이다. 충분히, 조금씩 익숙해질 정도로. 페로사에게도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했다. 손에 든 길다란 연초가 모두 재가 되어 손끝에서 필터만이 툭 떨어질 때까지. "그러면, 들어갈까."
원래라면 손을 잡고 일으켜세워서 아직 익숙하지 않은 발걸음을 부축해줬을 텐데. 이제 그러기에는 네게 너무 욕심이 나고 네가 너무 소중하다. 네가 네 발로 걷고 싶어한다면 네가 걷는 것을 기꺼이 도와줄 테지만, 네가 딱히 그런 의사를 비치지 않는다면 발걸음 하나까지도 얼마든지 의지해도 좋다고 하고 싶다.
페로사는 손을 뻗어서 미카엘의 가면을 다시 씌워주고, "이것 잠깐 들고 있을래." 하며 지갑에서 웬 카드 하나를 빼어 미카엘에게 건네어주고는 미카엘의 허벅지와 어깨를 움켜잡고 품 안에 안아들었다.
* <별>, 알퐁스 도데
# 내가 레스를 쓸 때 디테일한 부분까지 참고하기 편하도록, 내 캐릭터의 방에 갈 일이 있으면 서술을 상세히 하는 편이라 분량이 길어졌는데 일일이 반응할 필요 없이 그냥 답레 쓸 때 페로사의 거처는 이렇구나 하고 참고만 해줘.
거주민들의 별난 성격을 맞춰주려는 걸까 아니면 거주민들의 신상을 조금이라도 배려해주려는 걸까, 오피스텔의 복도는 상당히 어둑어둑해 복도의 구조와 문들의 위치를 겨우 분간할 수 있는 정도였다. 현관에 걸려있는 '거주자들을 위한 규칙'을 적어둔 명패에만 환히 불이 들어와있을 뿐이다. 가장 맨 위에 있는 조항인 '복도에서 타 호실 거주자와 대화 금지- 단지 내에서의 대화는 합의된 방문, 혹은 흡연장이나 각 층마다 마련된 라운지를 이용하시오' 라는 조항이 먼저 보인다. 타인과 엮이는 자체가 위험부담이 될 수 있는 뉴 베르셰바의 주민들의 구미에 맞을 만한 조항이다. 엘리베이터로 가지 않고 곧장 복도로 향하는 것을 보니 페로사의 방은 1층에 있는 듯했다. 106호. "그 카드, 패드락에 대봐." 그 말대로 하면 딸깍 하는 작은 소리와 함께 문이 스르르 열린다. 현관으로 들어서자 등 뒤로 문이 닫히고, 등이 서서히 밝아진다. 사자굴이 미카엘을 맞이했다.
전체적으로, 그곳은 꽤 호화로운 아파트에 가까운 오피스텔이라는 느낌이었다. 현관과 실내 생활공간을 분리해둔 것인지 페로사는 끈을 느슨하게 매어뒀던 워커를 대충 발로 슥슥 밀어 털어버리고는 실내화를 신고 들어섰다. 충분한 너비의 거실이 있었고, 거실과 이어진 주방, 분리된 화장실과 욕실. 복층형으로 마련된 침실까지. 거실에는 붙박이 옷장과 티비, N모 스위치, 소파, 민무늬 카펫, 그리고 이곳이 뉴 베르셰바임을 알려주는- 아무리 봐도 무기고로 쓰는 것 같은 철상자와 공작기계가 갖춰진 선반 작업대가 있었다. 여기까지 봤을 때는 사람이 사는 것은 같았지만 페라사의 흔적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페로사는 미카엘에게 아무 것도 묻지 않고 현관 옆으로 난 계단을 올랐다. 페로사가 낙으로 삼던 것들은 그 계단 위의 공간에 모두 있었다. 주방에 있는 냉장고와는 따로 마련된 작은 냉장고가 있었는데, 그 옆에 놓인 랙에 작은 바라고 해도 될 정도로 갖춰진 리큐르들을 보면 냉장고의 용도는 안 봐도 뻔했다. 그리고 수집품을 모아놓는 데 쓰는 것 같은 조그만 나무 진열장이 있었고, 잘 정돈된 잠자리, 그곳에 쌓여있는 베개와 쿠션들... 그리고 엉뚱한 곰돌이 인형.
페로사는 침대에 얌전히 깔려있는 두터운 이불 위로 미카엘을 상냥하게 폭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곰돌이 인형을 침대 옆으로 치운 다음에, 미카엘의 발을 들고 굽 높은 힐을 벗겨주기 시작했다. 신발을 벗기면서, 페로사는 고개는 미카엘의 발을 향한 채로 미카엘에게로 눈을 치떴다.
"그러면- 뭐부터 할까. 뭔가 마실 걸 내어줄까, 아니면 씻을래? 아니면 꼭 안아줄까."
그리고는 눈빛으로 웃었다.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 미카엘." -
976 페로사주 (ZhYB7B.WPY) 2022. 1. 17. 오후 1:28:19플레어쇼가 원래 바카디에 불붙여서 하는 거지 새삼스럽게
그런데 이제 비밀 레시피가 좀 들어간. -
977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1:30:11(루시퍼 특: 천사/타락함)
으아악 몰로토브~ 스피리터스~
피피피피피핖피핖주 안녕~~
>>969 하하~ '곰'은 빠르지만 '물곰'은 느리다~
곰벌레=물곰=이끼 아기돼지~
와~ 완보동물 아시는구나~ 참고로 겁 나 느 립 니 다
구래~ 고다고~ 새일상 좋지~ 한대 말아줘~ -
978 에만주 (vvnKqfnl5c) 2022. 1. 17. 오후 1:31:03사탄 최하위 조직 아니었어?
엄마야~ 에만주 디비짐 없음 -
979 피피주 (nITUK4plyM) 2022. 1. 17. 오후 1:33:16글고 베르셰바 커플들한테 바치고싶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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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페로사주 (ZhYB7B.WPY) 2022. 1. 17. 오후 1: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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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1:33:58그렇다. 사탄의 왕이라고도 하는 루시퍼조차 한때는 천사였다.
악마들은 그저 천사의 따까리였을 뿐이다. -
982 브리엘 - 아슬란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35:04퍽 호의적인 미소를 지어보이는 아슬란을 보는 브리엘은 시선이나 표정은 역시나 무감하고 무던하기 그지 없었다. 흔들림없이 일정했다. 이 도시에서는 이유없는 호의 없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선의도 없다. 호의에도 선의에도 조건이 붙기 마련이였기 때문에 브리엘은 누구도 믿지 않았다. 애초에 이 도시로 들어온 이유도 그와 비슷한 이유였으니 더더욱 그런 것에 예민하게 굴고 만다. 그래서 브리엘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공적인 자리가 편했다.
이득을 계산하고 손익을 계산하는 이해관계야말로 이 도시에서 그나마 담백한 관계이니까.
"왜?"
거짓따위 없어보이는 진지한 어조와 시선에, 브리엘은 끌어안고 있던 다리를 내리면서 침대가에 걸터앉아서 아슬란을 바라봤다. 읊조리듯 단조로운 물음이 불쑥 던져지고 비스듬히 시선을 올려서 아슬란을 올려다보는 구리색 눈동자를 봐도 딱히 감정이 묻어나지 않았다. 하, 하는 건조한 헛웃음을 터트리고 브리엘은 자신의 머리를 쓸어올렸다.
"이런 모습을 보이니까 마음에 든거야?"
시니컬한 물음이다. 신경질적이지는 않지만 예민함이 가득했다. 누군가를 신뢰한다던가하는 일이 얼마나 성가시기 짝이 없는데. 이어지는 어린아이를 달래는 듯한 어투에 브리엘은 길게 한숨을 내쉬는 걸로 대신하고 말았다. 누가 의사 아니랄까봐. 브리엘은 머리를 쓸어넘겼던 손으로 얼굴을 싸쥐고 작게 중얼거린다.
"나한테는 아스피린을 주고 집으로 돌려보내는 게 최고의 안정이야. 아슬란씨."
누구의 것인지도 모르는 피를 수혈받는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다. 사실 아슬란이 병실에 있지 않았더라면 링겔을 빼버리고 대기실에 있는 브라이언에게 집으로 가자고 하고도 남을 성격에 이렇게 아슬란과 잡담을 나누며 앉아있는 게 스스로도 신기할 지경이었다.
"내가 여기서 링겔을 뽑고 나갈 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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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1:35:07피피삐삐주 선곡 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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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1:36:12>>973 수상할 정도로 상세하고 구체적이며 수학적인 선넘네 짤이다~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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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38:04내가 지금 무슨 혼파망을 보고 있는거야.
>>977 좋아. 한대 말아줄 기력은 내가 쥬주에게 부탁해야할 판인데......일다안, 선관없이 상황을 정하는 게 좋겠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 성질나쁜 브리엘이랑 AI눈나의 선관이 잘 안떠오를테니 말이야. -
986 에만주 (DXRU1KOUvk) 2022. 1. 17. 오후 1:46:16집에 도착한 에만주.....6시 이후에 보자..(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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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48:51에만주 재택근무 화이팅이야.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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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피피주 (8Op/hXJeWA) 2022. 1. 17. 오후 1:49:15다녀오셔요
피피주도... 영혼빨리러 잠간 다녀옵니다 -
989 페로사 - 아스타로테 (ZhYB7B.WPY) 2022. 1. 17. 오후 1:49:34따져묻지 않자니 궁금하지만, 따져물을 이유도 개연성도 없다. 과도한 간섭으로 미움을 사는가, 겁쟁이의 위선으로 서먹함을 사는가. 어려운 균형잡기다. 페로사는 그것을 퍽 어려워했다. 미움도 서먹함도 모두 떨치고 누군가가 쓰고 있는 가면을 당당하게 깨어부수어서 둘도 없는 친밀함을 만들기도 했으나, 페로사는 그럴 만큼 능숙하거나 정밀하지 못했다. "정말이지 사람을 갑자기 엉뚱한 일로 끌고 들어가는 그 버릇은 여전하네, 로테." 페로사는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무대로 떠나는 아스타로테의 뒤에서 한숨을 푹 쉬었다.
무대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바텐더가 무대에서 뭔가 끼적거릴 때부터 무대에 약간의 관심이 쏠려있던 사람들도 있었고, 마이크를 톡톡 하고 두드려 점검해보는 소리에 꽤 많은 관심이 무대에 쏠렸던데다 일단 무대에 올라온 사람이 한껏 차려입은 미인이었으니까. 무대로 기울어지는 관심에 불쾌한 기색은 없었다. 누군가는 휘익 하고 휘파람을 불기도 했고. 어찌되었건 오늘 밤의 앤빌의 고객들은 어떤 사전 예고도 없이 등장한 디바를 환영해주는 분위기다. 페로사의 도움("뭘로 틀어줄까. 그거? 알았어.")과 함께 선곡을 마치고 무대로 돌아오며 전주가 시작되자, 그렇게 크진 않지만 환호성까지 있었다. 무대로 향하고 있는 시선들에는 페로사의 것도 물론 있었다.
노래가 끝났다. 노래의 마지막 울림이 사라지고 나서도 매장을 기분좋게 메우는 환호성과 박수는 꽤 오래 남아있었다. "이거 당장 내일 공연자를 안 구하면 안 되겠는데... 네 수준의 디바를 어디서 구하지. 야단났네." 아스타로테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거의 예닐곱 잔이 주문으로 들어오는 통에 아스타로테보다도 더 바쁘게 움직여야 했던 페로사는 이마를 슥 닦았다. 그러나 그게 그녀가 그 노래를 흘려들었다는 뜻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나만 내놓으면 불공평하다고 해도 말이지." 페로사는 붉은 액체로 가득찬, 화려한 크리스탈 장식이 되어있는 리큐르 글라스를 준비하고 있었다. 다 완성된 빨간 액체 한가운데에 스포이드로 무언가 액체 하나를 똑 떨어뜨린 페로사는 새 코스터를 아스타로테 앞에 깔고 글라스를 놓아주었다. "나는 대개 내 친구들이 내게 해주는 이야기만으로 내 친구들이 어떻게 지내나 판단하고 걱정하곤 해. 딱히 남의 뒤를 캔다거나 수소문을 한다거나 하는 짓은 내 성미에 안 맞아서."
"그 노래 말이지- 날 위한 노랜가? 하면 글쎄 싶던걸. 난 애초에 젊음이니 아름다움이니 하는 건 애진작에 다 뺏겨버린 사람이라." 페로사는 한쪽 팔만으로 팔근육을 과시하는 전면 이두근 포즈를 취해보였다. 소매 속에서 근육이 꽉 부풀며 와이셔츠 소매를 터질 듯이 채웠다. 상처투성이, 근육투성이. 먹이사슬의 상위에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환경에서 살아왔기에 최상위 포식자로 남기 위해 단련된 몸에서 여성의 아름다움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네 아까 그 자신만만한 눈빛을 보면 내가 이걸 딱히 너한테 캐물을 필요 있나 싶기도 하고- 거기다가 넌 항상 바로 말하는 법 없이 지구 일곱 바퀴 반 정도는 돌려서 말하잖아. 친한 사람에게 속내를 내보이는 것마저도 무섭다는 것마냥." 두 번째 잔 옆에 다양한 치즈 조각과 하몽으로 구성된 플레이트가 놓였다. "네 이름값을 생각하면 며칠치 매상을 죄다 공연비로 줘야 될 것 같긴 한데, 우선 선금이라고 생각해. 바텐더의 추천, B&B와 치즈&햄 플레이트입니다."
술을 입끝에 대어보면, 자연스러운 단맛 위로 브랜디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지독한 알코올 향이 선명하게 은은한 허브향과 어우러져서 목구멍을 타고 넘어온다. "맞춰볼게. 아까전에 말했던 그 재밌는 일이라는 거, 사업이긴 사업인데 내가 생각하는 그런 사업이 아닌가 본데." 잔을 기울여 마시면 마실수록 잔의 가장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짙은 액체 한 방울이 흔들리며 잔 안으로 조금씩 퍼져나가며 과수원을 연상케 하는, 어느 과일인지 콕 집어 말할 수 없는 선명하지만 달지 않은 과일향이 잔에 번져간다. "너도 재미깨나 보고 있는 것 같은데. 멋진 파트너를 만났나 봐?" -
990 페로사주 (ZhYB7B.WPY) 2022. 1. 17. 오후 1:50:24>>986 얼감이 얼음감옥이란 뜻인가?
다녀오느라 수고했어. 재택근무 힘내. 기다리고 있을게. -
991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1:53:09피피주도 다녀와. 현생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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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페로사주 (ZhYB7B.WPY) 2022. 1. 17. 오후 1:56:37피피주도 현생 힘내고... 그럼 나도 이제 생계에 관심을 좀 가져야겠네. 나도 다녀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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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2:10:04>>985 좋지~ 그럼 한대 말겠다~
음~ 적어도 브가 전산상의 고충을 겪은적이 있거나(거래처 관리부터 잊어버린 비밀번호 풀기까지) 예술활동에 관심이 있다면 조우할 확률이 있지만~
하하~ 나에게 있어 선관이란 그저 일상을 더 쉽게 돌리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피피피피피피피피피피주랑 페로로로로로로사주 다녀와~~ -
994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2:22:38다들 다녀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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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페퍼주 (F/y/oa672A) 2022. 1. 17. 오후 2:31:09후잉 눈온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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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시안주 (okuYJEaOIk) 2022. 1. 17. 오후 2:32:18아으으으으 골 깨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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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쥬주 (C.Mwyj4XRg) 2022. 1. 17. 오후 2:43:37펲펖주 있는데도 눈오는가보구나~ 여기도 함박이 한바가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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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브리엘주 (W06fipi3tk) 2022. 1. 17. 오후 2:47:30>>993 그럼 어디보자, 무슨 상황으로 해야 좀 편하려나. 어떤 상황이 좋을까?
눈...눈 싫은데.... -
999 이리스🐈⬛주 (7tho0xiduw) 2022. 1. 17. 오후 2:54:05누..눈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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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쥬주 (N.X.Y.Uq7A) 2022. 1. 17. 오후 2:55:46>>998 가장 좋은 방법이 있지~
브는 개인적인 시간을 자주 가지는가~ 혼자 돌아다니기도 하는가~
아, 브에겐 브가 따라다니려나? (?) -
1001 페퍼주 (F/y/oa672A) 2022. 1. 17. 오후 2:56:44눈 보라보라보라 보라레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