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27067>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21 (1001)
◆RCF0AsEpvU
2022. 1. 15. 오후 5:40:04 - 2022. 1. 16. 오후 9: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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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RCF0AsEpvU (42jjcKU4M6) 2022. 1. 15. 오후 5:40:04난 그저 아이였고 답을 원했었어
난 커튼을 발견했지 약속된 모험이였어
나는 모든 걸 가졌고 용기를 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 난 그저 어린 아이였어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려고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
1 에만주 (q5/9pOV5HY) 2022. 1. 15. 오후 7:27:57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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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7:28:07새 집에 보일러 좀 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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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7:28:30귀뚤귀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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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에만주 (q5/9pOV5HY) 2022. 1. 15. 오후 7: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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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7:29:28situplay>1596426069>996 흐으음 그렇군. 대답 고마워.
설정 부분은 에만주 편한 대로 해줘. 당장 막 필요한 건 아니라서. -
6 리스주 (wYWjb.sWI.) 2022. 1. 15. 오후 7:29:39하웰주도 수고 많았어!! 뒷설정과는 확연히 다른 꽃집 점장의 모습 엄청 멋지던데?
그리고 리스가 평상시에는 저렇지 전투에는 진짜 얄짤없어서 그냥 짐승이라고 보면 되 ㅋㅋ -
7 에만주 (q5/9pOV5HY) 2022. 1. 15. 오후 7: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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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7:31:37>>4 정말 아름다운 날이야.
새들은 지저귀고, 꽃들은 피어나고...
으아악 탄다아앗 -
9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7:33:24>>7 왠지 용왕 씨라면 싹 다 입막음 해버렸을 거 같았는데. 안 했구나.
(꼬오옥 안아줌) 맞다. 에만페로 일상은 잘 보고 있어. 축하해. ㅎㅎㅎ -
10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7:37:01매지컬☆이사 >:3! 다들 안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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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에만주 (q5/9pOV5HY) 2022. 1. 15. 오후 7:37:38>>9 우리 용왕님은 오만함에 가득 차있는 갱생불가 또라이라 브레이크는 없어.. 입막음 안 하고 내가 이렇게 자비롭게 혈전 받아주는 사람이다를 선전했을 거야..
용왕: 자네 말이 제법 심한 편이군 그래?
에만: 맞는.. 말이잖아.. 갱생불가 또...
용왕: (카드 꺼냄) 2차 패션쇼 조져?
에만: (쭈글..)
앗..아앗..(부빗부빗)(부끄) 아스제롬도 예쁜 사랑 하는 거야! 움쪽쪽!😘😘😘 -
12 쥬주 (KA7ixJykS.) 2022. 1. 15. 오후 7:40:52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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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리스🐈⬛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7: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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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무라사키 - 제롬 (42jjcKU4M6) 2022. 1. 15. 오후 7:43:11소녀는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었는지 게임기를 붙든채 숨을 고르며 어깨를 미세하게 들썩이고 있었다.
"...이, 이겼다아..."
그것은 간발의 차이.
승자는 무라사키.
그녀는 어젯밤까지도 이 게임을 하다 잠들었으니, 어쩌면 그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하지만,
제롬은 그 짧은 순간에 게이머로서의 감각을 최대한 살려내 무라사키의 일방적인 냉전 사이에서, 그 틈을 찔러 흐름을 유연하게 뒤틀어 자신에게로 승기를 몰고왔다.
거기에 랭커를 상대로 이정도 스코어를 첫판에 따냈다는 것은 결코 흔한 일이 아니다.
그것도 무엇의 개입없이 1:1로.
이 게임이 본래 팀게임으로 설계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일이었다.
무라사키도 그 사실을 알고있는지 제롬을 동경어린 눈으로 올려다 보고있었다.
"..."
...가, 아닌가?
어쩐 일인지 승패가 갈려진 방금 순간부터 얼굴에 그림자를 짙게 깐채로 미동도 없이 앉아있는 그녀였다.
랭커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라도 일어난 것일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확실히 게임으로 우정파괴가 일어나는 일은 게임계의 빅뱅이라고 하는 NES시절부터 있었을 정도로 역사적이었고, 또 흔한 것이다. 고작 게임이라고는 쉽게 말할수 있을지 모르나, 게임을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모두는 나름의 모든 걸 걸고서 컨트롤러를 붙잡게 되는 것이니 말이다.
특히나 격투게임의 경우 앉아있던 의자를 붙잡아들고 상대 머리를 내려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하지만...
그것이 설마 무라사키였다는 말인가!!
그리고 소녀가 마침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고보니 침대에 있는 것은 게임뿐아니다.
나이프도 널려있다. 그제서야 그것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무라사키가 불쑥, 제롬에게 한 순간에 거리를 좁혀 다가온다.
그녀의 손에 들린 것도 반짝인다-!!
"제롬씨...! 하, 한 판... 더, 부탁드려도 될까요...!"
물론 그것은,
나이프따위가 아닌 아직도 게임 화면이 켜져있는 게임기일뿐.
무라사키는 이내, 주저하는 기색을 보이면서도 천천히. 자신의 안에 떠도는 감정과 말들을 조각 맞추듯 모아,
서투르게 그러나 확실하게, 자신의 기분을 말로 전달하기 시작했다.
"...저, 처음에는... 소, 솔직히, 제가... 계속 이길거라고 생각했어요... 그야... 제가 더, 오래했으니까 그런거겠죠... 하, 하지만... 다음 판부터는, 제롬씨의 움직임부터가, 왜인지, 정말 달라져서... 순간, 쫓아갈 수가 없어서... ...저, 그, 그런 기분이, 처, 처음이라서... 그래서, 제, 제롬씨랑... 좀 더... ...오, 오래, 해보고 싶어요...!"
친구와 나란히 앉아 그저 게임을 하는 것.
심지어 간단히 따낸 첫판에도 굴하지 않고, 더 하자고 말해준 것.
그것에 자신이 밀려버린 것...
이러한 경험 자체가,
승과 패를 떠나서 그녀에게 있어선 굉장히 귀하고 값진 것으로 와닿는 것이었다.
"시, 싫으시면... 그게에, 다, 다른 게임, 해도 되지만... 그래도...~"
소녀는 방금처럼 '다른 게임을 하자'고 말하고 있었지만,
이번엔 어쩐지 꾹 다문 입술에 옅게 번져있는 미소가, 제롬과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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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리스주 (wYWjb.sWI.) 2022. 1. 15. 오후 7:43:13냐아! 모두 어서오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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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쥬주 (KA7ixJykS.) 2022. 1. 15. 오후 7:43:45이족보행 고양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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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RCF0AsEpvU (42jjcKU4M6) 2022. 1. 15. 오후 7:44:13다들 어서오그라
이번 어장의 비밀을 알려주지
>>0의 곡은 삐삐주의 추천으로 걸려지게 되었다
참고하도록
음하하하하하하 -
18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7:50:17>>11 역시 용왕. 오만함에 반해버려.
아앗 에만이 2차 패션쇼 해주세요 제발!
ㅋㅋㅋ 예쁜..사랑...(라이터 숨김) 뭐 그러고 싶은 맘도 있긴 하지만.
캡틴도 좋은 저녁. -
19 에만주 (q5/9pOV5HY) 2022. 1. 15. 오후 7:51:10다들 어서오라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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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에만주 (q5/9pOV5HY) 2022. 1. 15. 오후 7:58:31>>18 우우 아스의 요망함보단 아니라구..🥰 2차 패션쇼 ㅋㅋㅋㅋㅋ.. 에만이 2차 패션쇼 하면 지쳐서 집 도착하자마자 침대에 엎어지고 그대로 딥슬립 한다는 후문이 있어..
지금 뭐 숨겼어..?!😳 우우.. >:0 그래도 예쁜 사랑 한다고 하니까~ 믿어주겠어..>:3!! -
21 제롬주 (ggkfT9ln22) 2022. 1. 15. 오후 8:00:05situplay>1596426069>985
그런 말을 자연스럽게 하시는 점이 나쁘자는 건데...(헤실)(볼냠)
뭔진 몰라도 다음 일상에선 미리 청심환을 먹어야겠네요...
사실 저도 아스주를 어떻게 암살할 수 있을까 고민중이기는 해요(?)
음음 아스랑 돌리고 싶은 일상이 너무 많네요... 제가 좀 손이 빨라져야 할텐데(눈물)
재갱신~~~ -
22 제롬주 (ggkfT9ln22) 2022. 1. 15. 오후 8:02:14후우
무라사키 때문에 심장아프다... -
23 페로사주 (f/Ggc37duk) 2022. 1. 15. 오후 8:07:38선입선출의 원칙에 따라 아스타로테의 답레를 먼저 썼고 지금은 에만의 답레를 작성중인데...
원래는 아스주가 새벽에 별렀던 '그 상황'이 가능하도록 에만의 답레를 올린 뒤에 아스주의 답레를 올리려고 했지만, 생각해보니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일단 지금 올려둘게. 아스주도 답레는 느긋하게 써줘. -
24 페로사 - 아스타로테 (f/Ggc37duk) 2022. 1. 15. 오후 8:10:45페로사는 그 애칭을 들을 때마다 레몬을 생으로 씹은 사람의 얼굴을 하곤 했다. 그러나 그게 그녀가 그 애칭을 듣기 싫어한다는 뜻은 아니었다. 이제 와서 저렇게 질색하는 반응을 보여주는 것은, 이 도시에서 찾아보기 드문 장기간의 친밀한 유대관계를 맺어온 두 사람간의 어떤 인사 의례 같은 것이 되어있었다. 오히려 이제 와서 아스타로테가 그녀를 페로사라고 부른다면 페로사는 아스타로테에게 무슨 우울한 일이 있는 건지 의심해볼 것이다.
스툴에 앉아 한 바퀴 돌며 반짝이는 차림새를 가지고 아양을 떠는 아스타로테에게 페로사는 얼굴에 짓궂은 웃음을 한가득 띄며 농담을 던졌다. "내가 남자였으면 오늘 잠 못 잤겠는데. 오늘 새 거래처에선 몇 사람이나 밤잠을 설치려나? 오늘도 나쁜 여자셨구만 그래." 그런 옷차림에는 부단히 그런 의도도 있었겠지. 아무래도 눈앞에 있는 이 바텐더처럼 수더분한 차림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 있는 법이다. 평소처럼 하얀 와이셔츠에 넥타이도 없이, 바지는 데님팬츠를 입고 허리 앞치마 한 장 덜렁 두른. 아스타로테의 것과 비교하면 희미하고 미약한 시트러스향은 향수가 아니라 헤어 에센스에서 나는 냄새일 것이다.
"그래서 좋다는 거야." 오며가며 자주 얼굴을 보는 사람들끼리의 사이에 생기는 특별하지 않은 보통의 유대감. 그러나 그것이 보통의 것이라고 해서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의 세월이 쌓이면서 견고하게 형성된 유대감은 송진이 굳어 호박이 되듯이 어떤 가치가 있는 보석으로 굳어진다. 아스타로테는 이 도시에서 페로사가 당당히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몇 명 중 하나였다. "직관하기엔 좀 위험한 장면이었을걸─" 하며 그때 죽은 불쌍한 배달부와 청부업자 열두 놈을 생각해보다가, 페로사는 아스타로테의 주문에 손가락을 딱 튕겼다. "내가 딱 로테가 생각나서 준비해둔 게 있었는데 잘됐네. 느긋하게 기다려봐."
페로사는 길다란 하이볼 글라스를 꺼내면서, 라임 한 알을 도마 위에 올려 탁 썰다 말고는 아스타로테의 질문에 무대 쪽을 힐끔 바라보았다.
"아, 저거? 커튼 바깥쪽에도 먼지가 앉길래 보기가 좀 흉해서, 쇠뿔도 단김에 뺄 셈으로 안쪽까지 다 청소했는데 생각보다 큰일이 되더라고. 하루 종일 걸리더라. 뭐 어쨌든 다 청소했고, 다 잘 작동해. 조명도 들어오고. 뭐 딱히 가수나 밴드를 초대할 계획은 아직 없지만- 보기 괜찮아 보이지? 언젠간 누군가 무대 위에 오르지 않겠어?" -
25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8:12:46>>20 에만이 딥슬립은 당연히 페로사 옆이겠지?(난청)
아무리 요망해도 용왕님보다야.. 이 아스주 언젠가 오만함vs요망함 한번 보고싶은 욕망이 있어...
믿음은....깨져야 제맛(?) 호호호호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해볼게
>>21 난 그냥 솔직할 뿐이야. 아스는 아니지만.
청심환도 뚫어버릴 거 준비해뒀지 ㅎㅎ 남은 건 내 브레이크를 잘 잡는거 뿐일려나.
나 암살은 꽤 쉽지 않을까. 벽치기+망플 한방이면 갈거 같은데. 기대하고 있어 ㅎㅎ
손 느린 건 나도 마찬가지고. 음. 괜찮아. 시간은 많아. (쓰담) -
26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8:16:07>>23 오케이라는 겁니다.
상황은 흐름에 맡길 뿐이니. 페로사주는 답레에 집중하길. 호호호... -
27 페로사주 (f/Ggc37duk) 2022. 1. 15. 오후 8: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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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페로사주 (f/Ggc37duk) 2022. 1. 15. 오후 8:19:45아무리 생각해도 Born to die를 지금 틀었어야 했어. 아아 나는 늦어버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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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제롬주 (ggkfT9ln22) 2022. 1. 15. 오후 8:24:37>>25 역시 아스는 전부 의도하는 거였어..! 요망해..!!
ㅋㅋㅋㅋㅋ 제롬주랑 제롬이 둘 다 미리 무덤파고 있겠습니다 ㅎㅎ 브레이크.. 제 생각엔 아스주는 굉장히 잘 지키신다고 생각했으니 별 문제 없을 거에요 🤔
ㅎㅎㅎㅎ 벽치기+망플+키스 말고도 한가지 더 준비해둘 생각... 하지만 너무 기대하지는 마세요..!
응응 시간은 많으니까요. 언젠가 꼭 돌려요!(볼 오물) -
30 제롬 - 무라사키 (uF8Z1Y4HRo) 2022. 1. 15. 오후 8:28:53"...무라사키?"
제롬은 조금, 불안함을 느꼈다. 설마 무라사키가 그런 무뢰배라고는 생각되지 않았지만...
킬러, 그것도 르메인의 괴물같은 매서커과중 하나라 생각하면, 이렇게 정색할 때마다 긴장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소녀가 움직이자 그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잠시, 그리고 직후 위험하다는 생각이 스쳤다.
왜냐면 눈 앞의 소녀가 뻗은 손 끝에는 나이프가-
"우왓..."
...그럼 그렇지.. 괜히 놀랐네.
그는 속으로 그런 소리를 중얼거리며 눈 앞의 게임기를 내려다보았다. 게임 화면이 켜져있는, 아까까지만 해도 함께 가지고 놀았던 게임기.
한 판 더 해달라는 말에, 그는 피식 웃음을 흘렸다.
"난 또, 뭔가 대단한 부탁을 하는줄 알았네. 이 귀여운 녀석을 어쩐담?"
꾹 다문 입술을 바라보다, 제롬은 스위치를 땅바닥에 내려놓더니 무라사키의 양 볼을 꾹 누르려고 했다. 몇번 누른 상태로 문지르거나 쭉쭉 볼을 늘리며 다시 한번 볼의 감촉을 즐기려고 하기도 했으려나.
매서커과의 암살자라 하더라도 그냥, 그냥 친구가 가지고 싶은 평범한 소녀는... 부탁조차도 귀여우면서, 어딘가 안쓰러운 구석이 있었다.
그리고 제롬은 그런 부탁을, 감히 거절할 수 없는 성격이었다.
"당연히 가능하지. 오늘은 얼마든지 어울려줄게. 어차피 나 할 일도 없거든."
아스네 가게는 내일 오전중에 들려야겠네. 얼마나 놀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 같았기에 그런 생각을 했다.
그는 다시 한번 스플래툰을 켜둔 스위치를 주워들고는 "뭐해? 한판 더 해야지?" 라며, 도발기 있는 미소로 무라사키에게 웃어보였을까. -
31 도슨주 (V1v6nEtyHM) 2022. 1. 15. 오후 8:33:27신입 탈출(두근)
안녀엉 좋은 불토 -
32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8:36:07도순주 좋은 불토에요~~~
헉 신입분이 또 오신다고??? -
33 에만주 (q5/9pOV5HY) 2022. 1. 15. 오후 8:36:23해커 캐가 하나 더 온다고? (기대) 라이벌 선관 맺고싶다(뜬금)
>>25 어?😳 어버법버법ㅂ..(시선회피)
아니야.. 아스는 최고야.. 우우 부캐 풀리면 오만vs요망 반드시 하고만다.. 우우우 >:3..!!
애초에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 거란 말을 실천하면 안 돼..(꼬오옥)(늘어짐) 히히 팝콘 잔뜩 장전하고 기대하겠다구~~!!!🥰🥰🥰 -
34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8:36:43도슨인데 오타 뭐야 🤔
도순이라고 하니까 뭔가 한국인스러워졌다...(?) -
35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8:41:46도슨주 하이하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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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도슨주 (V1v6nEtyHM) 2022. 1. 15. 오후 8:42:11느린 텀 일상구함!
김도순씨.. 동물의 숲에서 옷가게 차려야 할 것 같아
패션테러범 가보자고~! -
37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8:43:32>>36 피피씨가 콕 한번 찔러봐두 될까요 >.0
선관 후 일상 선호하시나요 아님 첫만남~? -
38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8:44:26밥먹구 왔따 >:3!!! 그으러면 매지컬☆일상 구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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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8:45:04스텔라주 하이하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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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8:45:51삡삡주 안녕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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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8:46:49글고보니 스텔라는 핍핍씨 병원에 얼마정도 입원해 있었을까요 ;3
핍씨는.. 최대한 묶어두려고 하겠지만 응.. -
42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8:46:55스텔라주 어서오세요~~! 매지컬☆하이!
>>36 동숲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순이...도순이...귀여워 -
43 이리스🐈⬛ 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8:48:36>>38 스텔라 언니 보고 싶긴 하다~!⁽⁽٩(๑˃ᗨ˂)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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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8:48:47>>41 흠믐믐..... 음믐믐믐...... 며칠이 됐을지는 모르겠지만 떠날때는 말없이 몰래 떠나지 않았을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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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8:49:15>>43 ((배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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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도슨주 (V1v6nEtyHM) 2022. 1. 15. 오후 8:49:20>>37
대환영이라구우
선무당식 망캐해 장인이라 선관엔 자신이 읍다;-;
땜시 선관은 특별히 떠오르는게 없다면 첫만남 일상이 낫다고 생각해~ -
47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8:49:48냥리스주도 하로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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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8:49:51>>44 아이고야 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웃 우웃 동생 웃..............
핍씨 밤새 울어서 새빨개진 눈으로 호라이즌 블라인더스 아무나한테 약봉지 꾹 쥐여준다... 스텔라 전해줘(훌쩍) -
49 이리스🐈⬛ 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8:50:53>>45 만난지 얼마 안되서 곤란하려나~ 꺄아앙ヽ(*´□`)ノ゙
>>47 냥하로~! -
50 도슨주 (V1v6nEtyHM) 2022. 1. 15. 오후 8:51:30다들 맛저했니이
어서오라구 -
51 이리스🐈⬛ 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8:52:54도슨주도 냥하로!⁽⁽٩(๑˃ᗨ˂)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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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8:52:55>>46 좋아요~! 가장 쉽게 생각나는건 도슨씨가 쪼금 다쳐서 피피씨 병원에 찾아왔다던가 하는 시츄지요
핍씨한테 시체 들고 왔어도 되구<
도슨씨는 지금 시간쯤 뭘 하구 있나요 -
53 페퍼주 (yRHwV/XTzQ) 2022. 1. 15. 오후 8:54:29도순주 안냥~ 산체스! 혹시 릭앤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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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8:55:04>>48
" 스텔라, 이거. 전해달라고했어. 약이야. "
스텔라는 아무 말 없이 약봉지를 바라보다가 술 한잔을 털어넣었다.
" Urgh.. Fuck off, "
///
짧 :3! -
55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8:55:27>>49 사~실 만난 날짜를 따져보면 좀 되긴 했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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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8:55:56페퍼주도 어서오세요!
슬슬 밤이라 어장에 불이 붙는군... -
57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8: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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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8:58:02페퍼주 어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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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페퍼주 (yRHwV/XTzQ) 2022. 1. 15. 오후 8:59:56흐규흐규 핍씨 우럭...? 왜우럭 . ,, .
안냐쎄오 o.o -
60 도슨주 (V1v6nEtyHM) 2022. 1. 15. 오후 9:00:45>>52
그렇다면 다쳐서 시체를 들고 찾아오도록 하지(욕심)
계획적인 여자는 아니라서 말이지
위에 술을 들이붇기 시작했거나 어딘가 쫓기고 있다거나 하지 않으려나 -
61 이리스🐈⬛ 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9:01:45>>55 스텔라가 이리스를 보고 싶으면 말해달라~!⁽⁽٩(๑˃ᗨ˂)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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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브리엘 - 피피 (v/M7Vr/Bl.) 2022. 1. 15. 오후 9:03:15"의사라면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이야기 아닐까."
그의 말에 건조하고 무감한 목소리로 브리엘이 중얼거렸다. 그냥 궁금하기 때문에 해봤다는 그런 느낌이 들도록 말하기는 했지만 확실히 그의 말대로 철학적인 질문이기는 했다. 의사가 아니라 평생을 철학에 시간을 투자한 학자도 고민할 것 같은 정도의.
"한때는 살아 있던 생명이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죽은 자에게도 예우를 갖추니까."
나른한 눈매를 아래로 내리뜨면서 중얼거리던 브리엘은 신경질적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쓸어올렸다. 이 도시에서는 사소한 여러가지가 약점이 될 수 있었다. 닳고 닳아버린 인간성도 약점으로 잡힐 수 있다는 걸 알아버렸기 때문에 브리엘은 머리를 쓸어올린 자신의 손으로 이번에는 얼굴을 싸쥐듯 감싸고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살기 불편하다고 해서 나갈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
시니컬하고 신경질적으로 하, 하는 헛웃음을 지으면서 브리엘은 그의 말에 대꾸했다. 3년이 지났어도 이 도시의 붉은 하늘에는 익숙해질 수 없으니. 못 가진 것에 대한 동경심이라고? 아, 최악이야. 성가시고 귀찮고 짜증나. 차라리 제롬 발렌타인이랑 식사를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을 정도야. 동경심이라고. 쯧, 하며 혀를 찼다. 성가시고 귀찮다. 사람이라는 건 왜 이렇게 성가신 걸까.
"첫번째, 당신이 성가시다는 생각. 두번째, 당신이 귀찮다는 생각. 세번째, 당신이 짜증난다는 생각."
최악이야. 장갑을 낀 손을 하나씩 접으면서 브리엘은 여전히 시니컬하고 신경질적으로 대꾸했다.
#답레 늦어서 미안하다. -
63 도슨주 (V1v6nEtyHM) 2022. 1. 15. 오후 9:03:23냥냥
후후
아쉽게도 적당히 흔한 성은 찾은거였다!
그 넷플에 있는 애니말이지이?
첫화 보고 찜 목록에 넣어서 봉인 해버렸다구 (게으름) -
64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9:03:51>>59 과거의 업보 때문에 >.0...
>>60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핍씨가 여러모로 글러먹은 인간이라.. 처음 왔을 때부터 나 쫓기고 있어!! 하면 쫓아내버리고 일상이 단기종결될 가능성이있기때문에(세상에)
미리.. 알려드립니다.................
술꾼모드라면 욕을 좀 할 수도 잇어요 미리.. 주의............ 글러먹은놈임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
65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9:05:45자, 그럼...
모두 안녕. 미안해, 늦게 와버렸다. 오래 기다렸어? 착하게 잘 있었어? -
66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9:07:12전판 훑어보고 오니까 축하할 일이 있구나. 축하해. (에반게리온의 그 짤) 이제 마음껏 축하(놀려)할 수 있겠어. 음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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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9:07:28>>63 도슨주의 냥냥...귀하다...
어서오세요 브리엘주~~!! -
68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9:08:54안녕안녕.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있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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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에만주 (q5/9pOV5HY) 2022. 1. 15. 오후 9:09:55다들 어서오라구~ 도순이 밈 귀엽고 피피랑 스텔라는 여전히 눈물 버튼이야...;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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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9:10:11브리엘이랑 말다툼 넘짜릿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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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도슨주 (V1v6nEtyHM) 2022. 1. 15. 오후 9:11:28>>64
아니 보통의 일반적인 사람이 아닌가 그거
쫓기는 중의 술꾼을 반가워할 사람이
아무튼!
정상인스러운 상태로 등장은 괜찮은데 말이지이
근데 도슨이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뉴 베르셰바의 어그로 퀸이라
괜찮으려나
일상 짧고 굵게 가보자고()
.dice 1 2. = 2
넘버 투가 나의 선레다 -
72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9:11:41브리엘의 인간에 대한 신뢰와 애정도가 마이너스가 되어가지만 본인은 즐거우니 됐어.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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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9:12:04브리엘한테.. 얼마나 도발해도될지 모르겠어요
일단 미리 브리엘주한테 허락받아둘까
피피의 궁예+억측+자존심긁기+비아냥거림 해도 될까요 피피한테 국자깡할 준비는 언제든지 되어있음. . . . -
74 에만주 (q5/9pOV5HY) 2022. 1. 15. 오후 9:12:15나 이제 다갓에서 고통받는 삶을 도순이한테 넘길 수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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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9:12:52>>71 의문의 정상인판정받은 피피씨
그럼 선레 부탁드려요 >.0 -
76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9:13:55음므믐 잠깐 2~30분쯤 후에야 올거같아! 그 때 다시 구해볼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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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9:14:23다녀오세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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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9:15:26도슨주가 언제부터 도순주가 됐어?
>>73 선넘네? 까지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하는데...일단은 피피씨가 하고 싶은대로 해도 돼. 혹시나 심하다 싶으면 이야기할게. -
79 도슨주 (V1v6nEtyHM) 2022. 1. 15. 오후 9:15:43왈왈도 가능하다구우
>>74
간다
명예를 건 다이스 배틀
높은 쪽의 승리라구
.dice 1 1000. = 385 -
80 도순도슨주 (V1v6nEtyHM) 2022. 1. 15. 오후 9:16:14선레 느긋한 기다림 부탁드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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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9:16:17>>74 (스쳐지나가는 에만주의 고통받던 시간)(쓰다듬)
스텔라주 안녕이야. 그리고 다녀와. -
82 에만주 (q5/9pOV5HY) 2022. 1. 15. 오후 9:16:31>>80 당신 나메 귀여워(움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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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에만주 (q5/9pOV5HY) 2022. 1. 15. 오후 9:17:46스텔라주 다녀와~!
>>81 다갓과 합의 안 되는 다갓의 신관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부빗부빗)(삑삑뽁삑)
.dice 1 100. = 80 봐봐 나 이제 합의 된다구 -
84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9:18:50도슨주가 도순주가 되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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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9:18:571000대 100의 싸움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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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9:19:26>>83 오랜만에 보네. 삑삑뽁삑. 귀-여워. (뀨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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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도슨주 (V1v6nEtyHM) 2022. 1. 15. 오후 9: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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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9:20:49아, 원흉은 제롬주였어? 저런.......
(에만주 쓰다듬쓰다듬)
그리고 최대 숫자가 이상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
89 에만주 (q5/9pOV5HY) 2022. 1. 15. 오후 9:21:57>>79 뭐야 이거 이제 봤어 듀얼이다~!!
.dice 1 1000. = 631 -
90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9:23:24>>88 (옆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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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에만주 (q5/9pOV5HY) 2022. 1. 15. 오후 9: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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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이리스🐈⬛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9: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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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9:25:33>>90 아니 뭐....어쩌다가 원흉이 된거야.
>>91 짤 귀여워. 에만주 귀여워. 삑삑뽁삑 귀여워. 응응, 안아줄게. 이리와 (꼬옥)(쓰다듬쓰다듬) -
94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9:26:20이상한 고양이짤을 몇개나 가지고 있는걸까. 이리스주는. 겨울철 붕어빵 맛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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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9:26:56에만주 귀여워...
>>92 냥이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 전 나쁘지 않아요 오타가 나빠(?) -
96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9:29:08>>95 아, 음흠? 역시 오타였구나. 그건 어쩔수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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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무라사키 - 제롬 (42jjcKU4M6) 2022. 1. 15. 오후 9:30:46"하으...! 흐허이하, 항 히여허여...! (아으...! 그러니까, 안 귀여워요...!)"
제롬이 다시금 볼따구를 잡아 감촉을 느끼며 가지고 놀기 시작하자 그 본인 되는 무라사키는 바둥대며 '우으으-'하고 소리낼 뿐이었다.
르메인의 가면살인귀의 볼을 이런 식으로 늘려대며 장난 칠 수 있는 사람은, 지금 이 세상에 제롬뿐...
아니, 제롬을 포함해서 단 두명 뿐이 아닐까.
"네에...! 이, 이번엔 저도 머뉴버, 할거니까요...!"
그가 걸어오는 도발에 지지 않겠다는 듯, 각오의 목소리를 내면서-
그렇게 둘은 다시금 게임 삼매경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분명히 스플래툰을 다 하면 다른 게임도 하자고 했던 것도 같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은지.
이 이후 엉망진창으로 스플래툰만 해댔다.
.
.
.
몇 시간 지났을까.
무라사키의 방에서는 시간이라는 개념을 쉽사리 가늠할 수 없다. 물론 그들이 게임에 빠진 채 타임머신을 타고 있는 것도 이유이지만...
그녀의 방은 기본적으로 어두운데다, 창문과 베란다는 전부 암막커튼으로 가려져있기 때문에 안 그래도 붉은 어둠이 도사리는 뉴 베르셰바의 하늘에 뜬 해가 중천인지 떨어졌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 방의 주인인 무라사키만은 이 방만의 기묘한 시차에 적응되어 있었고, 지금이 10시를 훌쩍 넘은 한 밤중이라는 것을 눈치챈 것도 그녀였다.
"제, 제롬씨...!"
제롬이 한 숨 돌리고 있을때, 무라사키는 그의 이름을 부르며 옷 소매를 잡아당기며 주의를 돌렸다.
"저어, 시, 시간이 늦은 것, 같아서요... 괘, 괜찮으신가요...?"
물론 이곳은 르메인 배틀리언의 기숙사.
그리고 그 중에서도 살인귀의 방.
안전은 보장되어 있는거나 마찬가지일테다.
허나 그런 것과는 별개로, 슬슬 돌아갈 시간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무엇보다 현재의 그에겐 애인이 있지 않은가. 이곳에서 아침이나 되어서 나가는 건 '그녀'도 원하지 않겠지. -
98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9:31:49하나는 간부님인가(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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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RCF0AsEpvU (42jjcKU4M6) 2022. 1. 15. 오후 9:33:10간부님이지!
온 사람들 다들 어여오고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여기서 제일 귀여운 캡틴을 하고 있는 부정형 생명체X이다 -
100 피피 - 브리엘 (jB6W230pNY) 2022. 1. 15. 오후 9:33:13눈을 내리깔았다. 입 가린 손으로 한껏 입꼬리를 뭉갰다. 웃으면 안 되는 걸 아는데 왜 이리 웃음이 나올까. 당신은 아무리 봐도 이 곳에 어울리지 않는다. 웃음기 한껏 억누른 목소리로 입 열었다.
"-당신, 운이 좋은 삶을 살아왔구나."
도덕이 무의식적 행동 기반이 될 수 있을 만큼의 성장 배경을 가진 이는 이 도시에 드물다. 적어도 이 곳, 혹은 이 곳과 유사한 곳에서 나고 자란 이들은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브리엘 씨, 나는 당신같은 사람을 보면 문득 울고 싶어진답니다. 우스워서 울고, 당신이 불쌍해서도 웁니다. 그런 곳에서 굴러떨어지려면 대체 무슨 일을 겪어야 합니까? 나는 꿈꾸지도 못할 라퓨타에서 진창으로 떨어질 때에는 어떤 기분이었습니까?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 혹시 의사였어?"
자기가 의사였던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잖아, 지금.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위선적이다.
"..슬프네, 나는 브리엘 씨를 꽤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데 말이야. 첫 만남에서 차이는 건 생각보다 가슴 아프구나."
그냥 하하, 하고 웃어버렸다.
"이유라도 묻고 싶은데. 왜 내가 성가셔?"
하나 짚어둘 것이 있다. 사내는 미치지 않았다. 그리고 미치기 직전의 선을 항상 밟고 있다. 그러므로 그는 항상 일종의 피해망상에 시달리고 있다. 강박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많이.. 필터링했다 >.0 -
101 아스타로테 - 페로사 (jY.FBaquG2) 2022. 1. 15. 오후 9:33:36"아. 당연한 말을 하고 그래. 이 내가 누구신데. 밤잠 설치는 걸로 끝나면 양반이지."
누군가는 질색할만한 아양조차 잘 받아넘겨주는 상대는, 특히나 친구라 부를 이는 흔하지 않은 법이었다. 밖이나 안이나 어딜가나. 그 둘 사이에 걸터앉아 교류를 하는 여인은 그걸 너무나 잘 알았다. 사소함으로부터 비롯된 관계가 일상을 이어가는데 얼마나 큰 조각이 되어주는지도.
"내 주변엔 어쩜 이리 말 잘 하는 사람만 있는지. 나도 그렇지만. 음. 그렇게 말하니까 더 아쉬워지는데? 직관만 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 의미잖아?"
불쌍한 열둘의 시체가 친애하는 업자의 손으로 넘겨지던 날. 그 자리에 여인이 있었다면 분명 현역 시절처럼 한바탕 놀았을 터였다. 그 과정에서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을 보였을 수도 있겠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에 가정은 얼마든지 붙일 수 있는 법이었다. 여인은 키득키득 웃으며 비스킷을 아그작 씹어넘겼다.
"기다리는 건 내 전매특허지. 기다리는 만큼 기대할게."
페로사의 손이 글라스를 꺼내고 라임을 써는 걸 보며 말린 무화과를 도록도록 굴리고 있었다. 그 사이 던진 물음에 대답이 돌아와 여인의 시선이 다시금 무대로 향했다. 장비 손질까지 끝나있으나 정작 사람은 없었다. 페로사도 아직은 계획이 없다고 했다. 여인은 고개를 비뚜름히 기울이며 무대를 지그시 응시했다. 그러다 휙 고개를 돌려 페로사를 보고 말했다.
"오늘 온 김에 한곡 뽑아볼까?"
바에 한 팔을 걸치고 기대 앉은 여인이 다시금 작은 웃음을 흘렸다. 즉흥적이고 즉발적인 행동양상은 페로사도 익히 아는 패턴이었다. 어쩌면 과거에 그로 인해 고생했던 기억 하나 쯤은 있을지도 모르고. 빙긋이 웃는 얼굴을 유지하며 여인의 손끝이 땅콩 한 알을 집어올렸다.
"열심히 청소하고 정비한 롯시에게 포상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어?"
페로사를 위한 것이라기보다 여인의 기분내기가 더 클게 뻔 했다. 여인의 태도도 그걸 굳이 숨기려 하지 않았다. 다만, 페로사가 오늘은 아니라고 한다면 여인 역시 멋대로 무대에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었다. 여인은 술과 대답을 생글거리는 얼굴로 기다리고 있었다. -
102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9:35:48아침에 나가서 그게 공공연한 소문으로 퍼져준다면 나는 참 즐거울거 같은데. (주의 : 알콜섭취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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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RCF0AsEpvU (42jjcKU4M6) 2022. 1. 15. 오후 9:39:14그렇다는데 제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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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9:39:48>>102-103 (동공지진)
저는...두분만 허락해주신다면 괜찮아요...?? -
105 ◆RCF0AsEpvU (42jjcKU4M6) 2022. 1. 15. 오후 9:41:00얘기 자체는 상관 없다고 생각하지만
원래 이 일상을 제로미가 나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선 나가는 것을 추처어어어어언 -
106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9:42:56>>104 나도 캡틴과 제롬주만 괜찮다면 좋아. 저번에 말했다시피 개연성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그게 재밌을거 같다는 의향일 뿐이야. 이후가 불편할 거 같다거나 하면 깔끔히 포기할거야. -
107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9:43:34그럼 소문을 와전시켜서 아침에 나갔다는 걸로 하고 실제로는 지금 나간다는 걸로...?(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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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이리스🐈⬛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9:43:42냥이는 신비한 동물이지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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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브리엘주 (YeXGQx.XOw) 2022. 1. 15. 오후 9:46:19oO(피피씨 짜릿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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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9:46:34제롬주도 불편하진 않은데 아스주랑 캡틴이 싫어하실지도 모르니까...
두분만 괜찮다면 >>107같은 느낌으로 이어올게요?
>>108 냥이는...동물이면서 액체인 신비한 동물.. -
111 페로사 - 미카엘 (f/Ggc37duk) 2022. 1. 15. 오후 9:47:39"옷만 보면 과할 정도로 클래식한데, 너한테는 예쁘게 잘 어울리네." 페로사에게 남의 패션을 평하는 일은 그렇게 능숙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말을 길게 하지 못한다. 그저 눈앞에 보이는 모습을 말하는 데에 익숙할 뿐이다. 그 옷을 입고 별 표정없이 서있는 에만과, 선홍빛으로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 응석을 부리는 미카엘의 모습은 엄연히 달랐으니까. "-누구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이렇게 간드러지게 차려입었어. 예쁘게 굴기는." 그래서 페로사는 답을 아는 질문을 짓궂은 책망삼아서 해버리고 만다. 그 외숙부의 취향이 상당히 고약한 것은 맞다만, 이번만큼은 그의 무례한 코디네이션을 용서해줘도 좋지 않을까 싶다. 오히려 그 외숙부가 금지옥엽같은 조카에게 꼬까옷을 고이 입혀놓았더니 누구에게 갔는지 알면 이마를 칠 노릇이 아닐까.
미카엘은 결국 이 암사자의 앞에 도달했다. 운명처럼 마련된 조용한 가게 한켠에서, 단 둘이서. 그 손가락 사이로 생동감있는 갈기 같은 머리카락이 미카엘의 손가락에 옅은 향기를 묻히며 얽힌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로 불안해. 네가 어째서 불안해하는지도 알아... 우린 모두 어딘가 한 군데씩 고장난 채로 살아가니까." 가는 숨소리보다도, 심박 소리보다도 위태로워진 말소리이지만, 그것이 잘못 전해지거나 닿지 않고 사라져버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미카엘. 그렇게 불안했지만... 너는 여기까지 왔잖아. 네 선택으로." 페로사의 대답이었다. 그렇게 두려워했음에도.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음에도. 두 번 다시 되풀이하고 싶지 않았는데도. 그렇게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심지어 이 지옥 한가운데임에도. 충분한 확신을 갖추지 못했는데도. 그래서 그 모든 어려움을 해결할 만한 시간의 유예를 바랐음에도. 그러나 오기를 바라마지 많으면서, 오기를 바라지 않던 그 날에 미카엘은 자신의 발로 도달했다.
그렇기에 미카엘은 스스로의 선택에 아직 당당하지 못했고, 위태로이 흔들리는 눈길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카엘이 도착한 이 곳에는 흔들리는 미카엘을 붙들어줄 이가 있었다. 문득 미카엘은 어딘가 익숙한, 따뜻하고 커다랗고 거친 감촉이 자신의 손등을 부드럽게 푹 덮는 것을 느꼈다.
그 또한 페로사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페로사의 삶은 절망과 고난으로 가득 차 있었다. 조그만 천국에서 시작해 순식간에 지옥 한가운데로 내팽개쳐지고, 잃고, 잃고, 또 잃어버렸으며, 이젠 정말로 잃어버릴 게 없다 싶은 순간에도 무언가를 잔인하게 빼앗겨 잃어버리기를 되풀이했다. 그녀는 자신에게서 무언가를 앗아가는 그 손아귀를 잡아채어 찢어버리기를 택했고, 그 선택대로 살았다. 결과적으로 더 이상 그녀에게서 무언가를 빼앗아갈 손아귀는 남아있지 않았으나, 그녀에게 남아있는 것 또한 거의 없었다.
그러나 적어도 그녀는 그런 흔들리는 순간들과 절망과 두려움에 익숙한 사람이었다.
페로사 역시도 자신의 삶에 길게 그림자를 드리워 온 상실을 두려워했기에 미카엘의 손을 잡아주는 것은 페로사에게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페로사는 쉽지 않은 일을 하는 데에 이골이 난 몸이었다. 포기하기에는 그 희망이 너무도 눈부셨기에. 언젠가는, 밝은 미래 아래에서 달가운 숨을 들이쉴 그 한 순간이 다가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그리고 그 밝은 미래가 지금, 아직 작고 여린 이의 모습을 하고 불안감에 떨며 그녀의 앞에 서 있었다. 그 조그만 손에, 오랫동안 자신의 가슴에 뿌리를 내리고 있던 이 작은 희망을 나누어 쥐어주는 날이... 그녀가 바라마지 않던, 또한 바라지 않던 그 날이 당도했다. 페로사는 손을 내밀어, 미카엘의 눈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부드럽게 닦아주었다.
"알아. 네가 무엇 때문에 두려워하는지, 무엇 때문에 꺼려하는지. 나는 누군가를 죽여야만 내 목숨을 건질 수 있는 삶을 살았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기 위해 많은 선택을 해야만 했어."
"우린 모두 X됐고, 이 지옥 한가운데서 꼬락서니는 엉망이 된 데다가, 조금씩 마음에 켕기는 짓을 할 수밖에 없었지."
"그렇지만, 미카엘, 이 지옥 한가운데서라도 우리는 그저 제각기 나름대로의 「행복한 삶」을 위해 선택하고, 결정을 내리고 살아가고 있는 것일 뿐이야."
"스스로 살아있는가 어떤가를 확인하기 위해서. 기약 없는 여행길에서 행복을 찾아내기 위해서."
"누구도 아,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이구나. 하고 잠에서 깨어나진 않는 법이잖아."
"우리의 죄는 그것뿐이야, 미카엘."
다시 상실의 손아귀가 덮쳐오더라도, 이번에는 괜찮았다. 이제는 그것과 맞서싸우는 데 익숙했으며, 이번에는 단단히 준비가 되어있었으니까.
"나는 네게 많은 것을 요구할 거야. 네가 험한 길을 걸을 때 네 옆자리를 달라고 할 테고, 쏟아지는 비 속에서 입을 맞춰달라고 할 거야. 내 하늘이 되어달라고 할 거야. 여기의 하늘만큼 불그죽죽할 필요도 없고, 저 밖의 하늘만큼 넓고 높고 푸를 필요도 없어. 나 한 사람을 위해서 그만큼 큰 건 필요없잖아- 내가 원하는 건, 딱 이만큼이야. 네가 그것을 나한테 줄 거라고 약속해주면, 나는..."
의식이 시작되면 주인도, 왕도 없어. 우리의 달콤한 죄악보다 순결한 무죄는 없어. 광기로 더럽혀진 이 슬픈 땅에서, 그것만이 나를 사람으로 만들고, 그것만이 나를 살아있게 만들어.*
"너를 사랑하게 될 거야."
* Hozier - Take me to church
"-그러니까, 말해봐. 꼬맹아."
"오늘은 뭐가 하고 싶니?"
"한 잔 마실래?"
"아니면, 어딘가로 가버릴까." -
112 ◆RCF0AsEpvU (6bmNylWT2E) 2022. 1. 15. 오후 9:47:43>>107 후우우 그럼 어쩔수 없군
제롬주
혹시 캡틴이 이 일상에서 지금까지 빌드업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고 있지 않았나? -
113 페로사주 (f/Ggc37duk) 2022. 1. 15. 오후 9:48:19본인 오늘 저녁 담당이었는데 저녁 안하고 지금까지 답레쓰고 있다가
지금 가족의 분노가 한계치에 임박한 관계로 저녁차리러 갑니다 에이 몰라 -
114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9:49:35에만페로사 행복이나 해버리라고
그리고 페로사주 다녀오십셔 -
115 시안주 (q.Y0ULdIVM) 2022. 1. 15. 오후 9:50:27
-
116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9:50:46에만페로사 행복해야 한다...
페로사주 파이팅! 다녀오세요!!
>>112 빌드업을 알고있긴 했는데 무슨 빌드업인지는 몰루겠어요(떨림) -
117 이리스🐈⬛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9:52:53축하해~
-
118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9:56:35>>110 응! 난 괜찮아!
헤 볼이 뜨겁다 헤헤ㅎ -
119 제롬주 (ylWbRGMo5A) 2022. 1. 15. 오후 9:58:40>>118 너무 많이 드시면 안돼요?(걱정)(볼부빗)
-
120 ◆RCF0AsEpvU (6bmNylWT2E) 2022. 1. 15. 오후 9:58:57>>116 다행이군
그렇담 조금 스포긴하지만 알려주도록하지
제로미는 기숙사를 떠난 직후 어느 조직에게 납치를 당할 예정이다
그리고 아마 고문을 받는다 심하게는 아니겠지만
그 과정에서 정신도 잃게 될 것이다
결론이 무어냐
결과적으론 아침에서야 집에 오게됐다는 합당한 알리바이가 생기는 것이지 (ᵒ͈̑ڡᵒ͈̑ )!
데헤 -
121 ◆RCF0AsEpvU (6bmNylWT2E) 2022. 1. 15. 오후 9:59:47아 물론 이것은 다음 무라사키와 일상에서의 얘기라구
룰루 -
122 제롬주 (ylWbRGMo5A) 2022. 1. 15. 오후 10:00:08>>120 좋네, 진행시켜
-
123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10:00:55(이미 많이 마셨다)
꾸물꾸물 부정형 캡틴은 역시 최종보스였어. -
124 제롬주 (ylWbRGMo5A) 2022. 1. 15. 오후 10:02:06물론 제롬이는 속으로 엄청나게 욕하겠지만
제롬주가 즐거우니 상관 없는걸(?)
>>123 참취...멈춰....(파들) -
125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10:08:41히히히
아무도 날 막지모태 -
126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0:09:26그럼 과하게 마시지 않기에요..!!!
-
127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10:10:15다시 갱신이야 >:3!!!
-
128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0:10:52매지컬 하로에요 스텔라주!(쓰담)
-
129 이리스🐈⬛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10:11:11스텔라주 냥할로~
-
130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10:13:24그러면은 슬슬 또 매지컬☆일상을 구해볼까!
-
131 에만주 (q5/9pOV5HY) 2022. 1. 15. 오후 10:14:54김에만주 지금 아.. 와.. 잠깐만 와.. 하..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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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에만주 (q5/9pOV5HY) 2022. 1. 15. 오후 10:15:11하..... 페로사야...(머리 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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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0:15:16아, 답레 올리기 전에 에만페로사 축하해. 이제 마음껏 놀...아니 축하해줄 수 있겠네. 호호호호.
스텔라주 어서와. -
134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10:15:39있는 사람들 다들 안녕이야 >:3!!!
-
135 브리엘 - 피피 (v/M7Vr/Bl.) 2022. 1. 15. 오후 10:16:15스스로가 말했지만, 최악이다. 이 도시도, 이 도시에서 이 남자의 말에 모순적이고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스스로도. 최악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 약한 표현일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최악이다. 머리가 아프다 못해 어깨와 뒷목까지 뻐근하게 저려오는 기분에 브리엘은 한번 더 미간을 찌푸리고 한숨을 길게 내쉬면서 관자놀이를 손으로 누르는 것처럼 문지르다가 그의 말을 듣고, 그가 있는 방향과는 반대로 시선을 움직였다.
"운이 좋은 삶이라는 건 보는 사람이 판단하는거지. 살아온 사람이 판단하는 건 아니라고 보거든."
운이 좋은 삶이라는 건 정확히 무슨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끼니를 걱정하지 않고, 잠자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삶? 아니면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삶? 잠시 브리엘은 왼쪽 손목을 천천히 한바퀴 돌렸다. 어느쪽이든, 어떻게 생각하든 어차피 되돌아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카두세우스의 일원들은 모두 그런 소문쯤은 가지고 있잖아. 의사였다던가, 의료계에 있었다던가. 나는 그냥 판매만 하는 사람이라서 말이야."
아이의 웃음소리. 선생님하고 부르는 소리. 손바닥의 밑부분으로 브리엘은 다시금 관자놀이를 지그시 눌렀다. 의사자격을 박탈당했으니, 자신은 더이상 의사가 아니니까.
"차였다느니 같은 소리는 하지 말아줄래? 애초에 그런 생각으로 관심을 가진 것도 아니면서."
다른 곳, 정확히는 대기하고 있는 브라이언이 있는 쪽을 곁눈질하듯 힐끗 바라보던 브리엘의 구리색 눈동자가 그에게 향했다. 웃어버리는 그와 다르게, 브리엘의 표정은 미간이 찌푸려져 있을 뿐이지 무감할 따름이었다.
"당신 뿐만 아니라, 나한테는 전부 성가신데. 성가시다는 것에 이유는 굳이 필요없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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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이리스🐈⬛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10:19:49매지컬 일상!!⁽⁽٩(๑˃ᗨ˂)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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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10:20:01.oO(짜릿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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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10:20:48>>126 (모른척)(부비부비)
ㅎㅎㅎㅎ
다들 좋은 밤. -
139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0:22:07>>137 oO(짜릿해222)
일상은 지금 당장 손이 비질 않아서 미안해. 스텔라가 다시 포옹하려는 걸 봐야하는데... -
140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0:22:42아스주 안녕. 괜찮아? 과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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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10:24:53>>140 브리엘주도 좋은 밤 (치댐) 아냐아냐. 완전 괜찮아. 조금 늘어졌을 뿐이지 정신은 멀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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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0:26:40>>141 오늘의 아스주는 데레데레 모드야? 착하지 착해. 쓰다듬쓰다듬.(쓰다듬) 졸리거나 머리 아프거나 그러지는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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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10:28:00>>142 아닌데 초변덕모드인데(?) 으음 그런 건 없어. 그랬으면 쉬고 왔을거야. 무리 안 하니까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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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이리스🐈⬛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10:28:33스텔라주 돌릴래??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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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피피 - 브리엘 (jB6W230pNY) 2022. 1. 15. 오후 10:30:24"당신은 이 곳에서 태어난 사람처럼 굴지 않으니까.. 운이 좋은 거지."
묻고 싶다. 바깥은, 정말 인터넷과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사람의 생명이 소중한 곳입니까? 아니면 또 다른 무수한 그레고르 잠자*가 흉측한 배를 까뒤집고 바둥거리는 곳이던지요. 하나 확실한 것은, 당신은 그 곳의 얕은 햇살이라도 영위해봤을 가능성이 높고, 나는 아니다. 나는 아니다. 또다시 남자의 피해망상이 가속된다. 입을 가려야 해. 목이 가렵다. 나는 눈으로만 웃어야 한다. 나는 오늘 아침 꽃에 물을 주어야 한다. 나는 목을 긁어야 한다. 나는 매일 아침 시리얼을 먹어야 한다. 나는 햇볕 아래 10분 이상 서 있어서는 안 된다. 나는 식도가 가렵다. 긁고 싶다.
"첫눈에 반한 거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까, 브리엘 씨."
꼭 연애적인 의미로 해석할 필요는 없지. 헛소리 지껄인다. 뭐라도 말해야 한다. 나는 말하는 것을 멈춰서는 안 된다.
"성가시구나.."
퍽 쓸쓸한 투로 중얼거렸다. 사내는 발작처럼 생각을 연장시켜나간다.
"있잖아, 하나 묻고 싶은 게 있는데.."
아, 결국 말해버렸다. 말해야만 했다. 왜냐하면 나는 말하는 것을 멈춰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침묵은 내 목을 조른다. 내 질식은 곧 나의 정신적 죽음과도 같다. 나는 육체가 죽었으므로 정신이라도 살아있어야 한다. 아니, 아니, 반대인가? 정신적으로 죽어있던가?
나는 지금 저 여자에게 화가 나 있나?
모르겠다.
일찍이 그런 건 종이학으로 만들어 먹어버린 지 13년이 넘었습니다.
"전부 다 성가시면, 이 도시가 성가시면... 왜 왔어? 왜 안 나가?"
왜 굳이 햇볕에서 진창으로 스스로 걸어들어와서 나를 그런 눈으로 보는 거야?
편집증의 폭발적 발현. -
146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10:30:50>>144 앟! 그럴까 >:3!!
-
147 피피 - 브리엘 (jB6W230pNY) 2022. 1. 15. 오후 10:31:08>>145
*프란츠 카프카 소설, 변신의 주인공 -
148 ◆RCF0AsEpvU (42jjcKU4M6) 2022. 1. 15. 오후 10:31:13설거지를 하고왔다아아아아아
다들 잘 있었어? 착하게? 아이들? -
149 제롬 - 무라사키 (ylWbRGMo5A) 2022. 1. 15. 오후 10:32:23메챠쿠챠 스플래툰을 하는 시간이 지난 이후,
제롬은 한숨 돌리며 잠시 침대에 기대 눈을 붙이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어두운 방에서 밝은 스위치의 화면을 보고 있기도 어느새 수시간째. 그의 눈은 상당히 피로해졌을 것이다.
편히 쉬고있던 그는, 자신의 옷소매를 당기는 무라사키의 말에 슬며시 눈을 떴다.
"시간...시간...?"
그는 자신의 단말기를 통해 시간을 확인했다. 이미 시간은 10시를 넘긴 상황.
제자리에서 몸을 일으킨 그는 온 몸이 비명을 지르는 것을 느꼈다. 그도 그럴 것이, 몇시간이고 앉아서 게임만 했으니... 중간중간 스트레칭도 하지 않았기에, 그의 몸이 엄청나게 아플 것은 자명했지.
"더 놀 수 있...아니, 무리려나..."
시간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체력적으로는 무리인 상황이다.
물론 아스도 생각하면 아침까지 있는 것은 좋게 보이지 않겠지. 아무리 무라사키가 친구처럼 느껴진다고 해도 다른 이성의 집이니까. 애인이 있는 입장에서는 돌아가는게 맞겠지.
그래, 차라리 이 시간에 돌아가서, 아스가 있는 곳으로 가자.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몸을 쭈욱 폈다.
"그럼 슬슬 돌아가볼까. 시간도 늦었으니까."
'연락... 어차피 금방 가니까, 할 필요는 없겠지..?'
그는 아스의 생각을 하며 연락을 할까 고민하다가도, 어차피 금방 도착할테니 가서 놀래켜줘야겠다는 마음으로 단말기를 집어넣는다.
잠시후의 그는 이 선택을 후회했겠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몰랐으니.
"난 이만 가볼게 무라사키. 다음에도 또 같이 게임하자."
가볍게 손을 흔들어주고는 무라사키의 안내를 받아 배틀리언의 숙소에서 나가려고 했겠지.
//지금 레스를 막레로 받아주셔도 되고 다음 레스를 막레로 주셔도 됨다! -
150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0:32:53다들 어서오세요~~~!!!!
>>138 (빤히)(양쪽 볼 당김) -
151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0:33:20아, 피피씨. 당신 정말 짜릿해....
>>143 초변덕모드인가요. 그렇구나. 그렇구나. (쓰다듬) 아스주가 무리 안한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생각할게. (품에 안아서 토닥토닥) -
152 ◆RCF0AsEpvU (42jjcKU4M6) 2022. 1. 15. 오후 10:33:52그렇다면은 이걸 막레로 받도록 하지 후후
나름대로 긴 일상이 된 것 같다
수고했다 제로미주 -
153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0:34:38수고하셨습니다 캡틴!
머지 않아 다시 돌리도록 하죠(끄덕)
제롬: 아, 젠장...
제롬주: 아 ㅋㅋㅋㅋㅋㅋㅋ -
154 이리스🐈⬛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10:34:45>>146 돌리자아! 상황은 모가 좋을까? 언제나 처럼 야기저기 다친 이리스를 발견한다던가??٩(ˊᗜˋ)و
-
155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10:34:45제롬주 캡틴 수고하셔씀다
-
156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0:35:36>>155 감사합니다 피피주(꾸왑)
-
157 ◆RCF0AsEpvU (42jjcKU4M6) 2022. 1. 15. 오후 10:36:19다들 땡큐(이)다
호호
그래 조만간 또 만나자구 제로미주
심문실에서
쿠헬헬헬헬헬헬 (꿈틀꿈틀) -
158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10:39:04착한 아이(취함)
>>150 (파다다닥) 으에에에
>>151 제대로 컨디션 조절은 하고 있으니까. 걱정시킬 일은 하지 않는다구 (포옥)(흐물흐물) -
159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10:39:18아가 이리스는 왜 맨날 다쳐 >;3!!!
-
160 이리스🐈⬛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10:40:30>>159 애가 몸은 안 아껴서!!!⁽⁽٩(๑˃ᗨ˂)۶⁾⁾ 아님 다른 상황도 좋은데!! 스텔라 언니랑 뭐든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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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10: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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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페로사주 (f/Ggc37duk) 2022. 1. 15. 오후 10:45:30혼란의 저녁이 끝났다
후
쇼핑 스피드런, 답레 스피드런, 저녁 차리려고 봤더니 프라이팬 설거지가 안 돼 있어서 설거지 스피드런, 저녁요리 스피드런... 험난했다 험난했어. 아아 손가락이 두 군데나 데였어. 데여도 뭐 확 데인것도 아니고 살짝 빨개질 정도로 데인거라 내일쯤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긴 한데. 지치네. 오늘은 하이텐션 못내 못내.
다들 나보다는 좋은 저녁 보내고 있었지?
아참 에만주, 다음 답레부터는 난 글을 좀 짧게 쓸 생각이야. 진짜 확 줄이려는 건 아니지만, 함께 못해본 일들이 많으니까 핑퐁하는 시간도 조금 짧았으면 해서~ 물론 노력이 곧 성과를 거둔다는 법은 없지만서도. 이렇게 말해놓고 답레 3천자씩 쓰고 그럴지도.. -
163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10:46:40아이고 페로사주 괜찮으신가요 ;-; 약바르고 조심하자...
-
164 에만주 (q5/9pOV5HY) 2022. 1. 15. 오후 10:47:01(안그래도 에만주 답레 짧을 것 같다고 미안하다 전하려 왔음...)
내가 어휘력이 정말 많이 모자라서.. 계속 빙빙 돌까봐................우우..미안해...🥺 1200~1400 내외 될 것 같아... -
165 에만주 (q5/9pOV5HY) 2022. 1. 15. 오후 10:47:35>>162 그리고 페로사주 손가락 암만 살짝 데였다고 해도 찬물에 담그구 약 바르고 반창고도 붙이자..;0;..
-
166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0:48:45>>157 이히히히힉 좋습니다(꿈틀쓰담)
>>158 (귀엽다)
아스주 진짜... 너무 귀여워서 볼 때마다 심장아픈거 아나요(꽈아아악)
>>162 페로사주 얼음찜질 하시고 반창고 붙이시고... -
167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0:48:46@피피주
혹시 브리엘이 피피씨 멱살을 잡아도 될까...? -
168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10:48:58>>162 (정수리 부비기) 고생했다 페로사주우우 손은 좀더 식히고 약바르고. 이제 느긋해지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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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10:50:11>>166 히엑 제롬주 그거 부정맥이야! 병원 가야해! (꼬오옥) 으아앙 제롬주 심장아 아프지마라 (부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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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스텔라주 (DTi5jTrDaM) 2022. 1. 15. 오후 10:50:24>>160 음~ 나도 뭐든 ok지만 지금 시간 흐름상 삡삡이 병원에서 막 나온 참이라는 것만 생각해주면 뭐든지 오케이야 :3!!
-
171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0:51:15페로사주는 꼭 치료하도록 하고.
>>158 착하다. 착해. 컨디션 조절은 하고 있다니까 크게 걱정은 안할게. 대신 과음은 하지 않기로 하자. 알았지? 과한 건 안좋으니까. (토닥토닥) -
172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10:51:16
-
173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0:51:21>>169 아닠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꾸욱쓰담쓰담)
이게 다 아스주 때문에 그런 거니까 꼭 책임지셔야 해요(????) -
174 페로사주 (f/Ggc37duk) 2022. 1. 15. 오후 10:51:36>>163 하하하 나는 페 "과잉대응" 로사주라구. 이미 약 다 바르고 반창고도 붙여뒀지롱. 걱정해줘서 고마워.
>>164 오히려 좋아. 나도 쉴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고. 에만과도 가벼운 핑퐁이라는 것을 해보고 싶었고. 그리고 어휘력이 모자라다니... (지금까지 독백과 답레를 떠올려봄)...🤔평범한 금손이잖아?
그러니까 난 에만주가 어휘력이니 분량이니 텀이니 하는 것에 신경쓰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답레를 써주면 제일 좋을 것 같다구. 미카엘의 귀여운 아양 기대하고 있습니다(?)
>>165 걱정마~ (쓰다담) 이미 약 다 바르고 반창고도 붙여놨다구. 걱정해줘서 고마워. -
175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0:51:41>>172 와 짤줍해갈게요 감사합니다(?)
-
176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0:52:17>>172 반응, 반응 무서워. 짤이 무서워. 그럼 알겠습니다. 피피씨 애껴...
-
177 페로사주 (f/Ggc37duk) 2022. 1. 15. 오후 10:53:04이... 이 참치들 상냥해에에에에
데인 데는 약 바르고 반창고 잘 붙여놨으니 걱정들 하지 않아도 좋다구
>>168 으에에에엑. (스라소니 크기로 쪼그라듬)(모로 자빠짐) -
178 이리스🐈⬛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10:54:48>>170 모가 좋을까.. 모가 좋을까... 스텔라랑 몰 하면 좋을까...!ヽ(*´□`)ノ゙
-
179 엘레나 - 제롬 (AQiqXBk.OM) 2022. 1. 15. 오후 10:55:08말이 나온 즉시 진통제를 준비했다. 수액백과 수액 세트를 연결한 후 챔버의 절반이 액체로 찼을 때 다시 그에게 향했다. 팔뚝에서 혈관을 찾아 "따끔해요." 말하며 동시에 카테터를 삽입했다. 그리고는 카테터와 수액 세트를 연결하고 드레싱을 붙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연결된 쪽 팔 함부로 움직이면 안 된다는 건 설명하지 않아도 알죠? 어지럽거나 구역감이 들면 말해요."
바라던 대답을 들었음에도 막상 고통에 겨운 모습을 보니 조금 심했단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힐긋 그의 안색을 살폈다. 진통제 효과가 빨리 돌기를 바라며 "좋은 생각이에요." 대꾸했다.
"그렇다면 누가 지켜줄 필요 없을 만큼 강해지셔야겠네요."
안전보다 신뢰를 추구하는 건 타고난 성정일까, 직업적 소명의식일까. 어느 쪽이든 목숨보다 중요할까. 오늘도 피투성이로 나타난 남자를 벌써 몇 번이나 치료한 입장에서 나온 감상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둘 사이에서 저울질하는 건 그의 몫이니 참견할 생각은 없었다.
"나도 바라는 바예요.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나뿐이라서요. 이참에 발렌타인 씨가 우리 빌어먹을 대표님 좀 설득해줄래요?"
대표라고 하면 당연히 병원의 하나뿐인 의사이자 제 보호자를 자청하고 있는 이를 뜻했다. 실상 하는 꼴을 보면 보호자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알기나 하는 건지 의심스럽다만. 엘레나는 물어보고서도 대답을 기대하진 않았다. 말은 그렇게 했어도 진짜 설득해달란 건 아니었으니. 일종의 푸념이었다.
잠깐 생각하더니 "일단 리스트는 주고 가요."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이름을 들먹이면 설득력이 더해질지도 모르지.
// 유튜브로 배웠기 때문에 의료 과정이 틀릴 수 있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0 -
180 에만주 (q5/9pOV5HY) 2022. 1. 15. 오후 10:55:49그리고 이건 답레 이후로 짤막하게 쓸 조각글인데(경고: 용왕님 매움) 어떻게든 되리라 믿어..
.dice 1 2. = 2
1. 내 입에
2. 네 입에 -
181 에만주 (q5/9pOV5HY) 2022. 1. 15. 오후 10:56:10빨간맛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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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0:56:18엘레나주 어서오세요~~~!!
의료과정이 상세해...엘레나주 대단해... -
183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0:56:33>>180-181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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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10:56:36>>178 아! 그럼 그냥 또 그냥 무작정 찾아왔다~ 라는걸로 할까 :3? 몸도 마음도 조금 피폐해진 스텔라라서 이건 이거대로 뭔가 할 게 있을거같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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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무라사키 - 제롬 (에필로그) (42jjcKU4M6) 2022. 1. 15. 오후 10:57:02르메인 배틀리언의 숙소의 중앙 홀.
그곳에는 관리자가 있다.
갈색 머리의, 체크 패턴에, 주머니가 많이 달린, 특이한 옷을 입은 그녀.
그녀는 모든 것을 본다.
들어오는 사람을 본다. 나가는 사람을 본다.
언제 들어오는지 본다, 언제 나갔는지 본다.
그리고 그가 801위 커넥션 '제롬 발렌타인'임을 본다.
그를 배웅해준 보라 아가씨가 방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
그녀가 귓가에 손을 가져가 혼잣말을 중얼거리기 시작한 것은, 바로 그런 때였다.
"'왈라비'입니다."
"네."
"네, 이제 막 출발했습니다."
"네."
"아뇨, 동행은 없습니다. 혼자입니다."
"즉시 출동시킵니까?"
"..."
"알겠습니다."
"후후..."
언제봐도 그들이 일하는 방식은 정말 재밌네요.
방긋. -
186 페로사주 (f/Ggc37duk) 2022. 1. 15. 오후 10:57:07유튜브로 배웠다기엔 너무 전문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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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10:59:24>>171 으으응 방금 막잔 했어 다 치웠어어어 (골골)
>>173 (그게 왜 내탓이지 눈)(특 : 양심뒤짐)
몰라잉 지금처럼 놀거에잉 히히 (부비적)
>>177 (스라소니 위에 승리포즈)(이후 엉망진창 부볐습니다)(헤헤) -
188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0:59:41"...아 X발 왠지 느낌이 쎄한데..."
- 납치당하기 5초 전
그렇다고 합니다(?)
왈라비 역시 흑막냄새가 나더니(아님) -
189 이리스🐈⬛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10:59:45>>184 음..스텔라가 일부러 찾진 않았겠지? 무작정 찾아갔을 것 갈기도 하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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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브리엘 - 피피 (v/M7Vr/Bl.) 2022. 1. 15. 오후 11:00:38이곳에서 태어난 사람처럼 굴지 않으니 운이 좋다는 건, 받아들이는 사람의 해석에 따라 다르지 않나. 손목을 돌리던 걸 멈춘 뒤, 브리엘은 왼쪽 손목을 오른손으로 몇번 문지르듯 주무르고 팔짱을 끼고 그를 바라봤다. 자신에게 의사였냐고 묻는, 운이 좋은 삶을 살아왔다고 하는 남자를. 어쩌다가 이렇게 성가시고 귀찮은 상황까지 왔는지 생각하니 자신의 그 빌어먹을 의사로서의 소명이라는 것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행동한 덕택이다. 제기랄. 내가 잘못한거지.
"그럼 당신은 어떤 의미로 반했는데?"
연애적인 의미로 해석하기에는 시기상조였고 동시에 애초에 첫눈에 연애적인 의미로 반했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 누군가가 들으면 재수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얼굴만 보고 첫눈에 반했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편하기도 했다. 한때는. 시니컬한 생각들은 비관이 아니라 신경질적인 히스테리로 발전하기 마련이라서 시선을 내리뜨는 것으로 관두기로 했다. 머리가 아프고 속이 뒤틀리는 기분이다. 선천적으로 예민하고 날카로운 성격은 가라앉히기도 전에 치밀어오르기 마련이다.
굽이 낮은 구두가 바닥에 닿는 소리가 결코 경쾌하지 않았다. 브라이언이 다가오기도 전에 브리엘의 손이 먼저 움직였다. 장갑을 끼고 있는 오른손으로 브리엘은 그의 가슴팍을 툭 밀어내듯 건드렸다가 바짝 거리를 좁히더니 엄지와 검지만 사용해서 옷자락을 붙들어 끌어내렸을 것이다.
"당신, 웃기지도 않아. 제대로 판단하는 게 좋을거야. 피피. 화를 내야할 쪽이 정말로 당신이야?"
구리색 눈동자가 그를 피하지 않고 똑바로 있는 힘껏 노려보듯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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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11:00:46왈라비 귀여워 왈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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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1:02:18>>187 다 치웠어? 잘했어. 착하다. 착해. 요시요시. (꼬옥)(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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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페로사주 (f/Ggc37duk) 2022. 1. 15. 오후 11:02:19>>187 으아아아악. (부비됨) 아무튼 지금 탈진걸려있어서 답레 텀이 길어질 것 같으니 양해를 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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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1:03:01현재 브리엘 특:s됨. (이마 파바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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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11:03:21>>189 음믐믐 일부러 찾진 않았을 것 같아! 아니면 지금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구획 내에서 스텔라가 부상을 입었다- 라는 소문이 알게모르게 퍼져있는 상황이라고 해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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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1:03:49>>187 아스주가 너무 매력적인 탓이니까...(부빗)
응응 앞으로도 지금처럼 놀아요~ (귓볼냠) -
197 이리스🐈⬛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11:04:44>>195 오케이! 그러면 다이스 굴리자! 덤벼랏! 낮은 사람이 산레!
.dice 1 10. = 4 -
198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1:04:57아아, 잡담이 달아. 죽어버릴 것 같아. 부러워서 죽을거 같아.
-
199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11:05:35.dice 1 10. = 5
새로운 방식인걸 :D!!! -
200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11:05:441차이로 이겼어 :3! 그럼 부탁한다!
-
201 페로사주 (f/Ggc37duk) 2022. 1. 15. 오후 11:06:06(혼파망의 저녁을 보내고 왔더니 어장도 혼파망이다)
>>194 (팝콘은 맛있군.) (대충 발치에 가서 발 깔고 드러누움) -
202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1:06:48>>198 브리엘도 언젠간 핑크빛이 올 거에요...
그렇죠...?(브리엘주 빠안) -
203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1:07:09브리피피 일상이 맛있다 히힣(팝콘)
-
204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11:08:57>>192 오늘의 브리엘주는 각별하구나아아 (그륵그륵)
>>193 (뿌듯) 괜찮아 괜찮아 천천히 줘. 나도 지금 알딸딸해서 손 느려어
>>196 귓볼까지 탐하다니. 제롬주 욕망의 항아리여써(?) 조오금 생각을 고쳐야 할지도. 음믐므 -
205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1:09:23>>201 우왓 놀래라. 언제? 아니 왜? 응? (머리 퐁퐁)
>>202 음? 음흠? 흐음? 몰?루 -
206 ◆RCF0AsEpvU (42jjcKU4M6) 2022. 1. 15. 오후 11: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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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1:11:02>>204 으으음, 각별하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술마신 사람은 챙겨주는 편이니까. (부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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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11:12:10왈라비 >:3!!!!!!!!!!!!
-
209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1:12:15왈라비씨 귀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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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페로사주 (f/Ggc37duk) 2022. 1. 15. 오후 11:12:42>>204 설마 했던 참취였나
이 스레 참취가 자주 출몰하는 느낌인데 (이것은 바텐더 캐릭터의 오너가 하는 말이며)
>>205 왜긴. 이게 그리워서 그랬지. (스라소니 꼴로 후레대사)(손에 머리 꾹꾹 들이밈) -
211 시안 - 하웰 (q.Y0ULdIVM) 2022. 1. 15. 오후 11:12:48싫은 상대를 밀어내듯, 안아 들었던 꽃다발을 품에서 놓으려다 만다. 당신에게는 유감이지만. 아름다운 꽃들이 자신과 어울린다는 말에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 도시 밖의 하늘을 연상케 하는, 푸르고 흰 이 꽃들이 정말 자신과 어울릴까. 아니 그러지 못할 것이다. 그런 생각은 꽃말에 관한 이야기를 듣자 더더욱 단호해진다. 숙명이라는 건 결국 자신의 선택이고, 자유로운 삶의 대가는 고독이다. 그 누구도 우리를 자유롭지 못하는 것들에서 자유롭기는 힘드니. 자유로움을 바랄수록 안으로 갇히고, 체념하게 되는 것이었다. 적어도 자신에게는 그랬다.
"마치 동물원 같은 곳이요?"
이어진 당신의 물음에 시안은 그리 묻는다. '그들만의 룰'이라는 울타리가 둘러진 세계에서, 욕망을 자유로이 발산하는. 야만적인 폭력과 공포가 만연한 공간. 기분 나쁜 감정에 빠져들던 시안은 동화를 읊는듯한 당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돌고래를 닮은 꽃. 그와 얽힌 이야기. 이야기가 끝나갈 즘. 델피리움을 바라보고 있던 시안은 천천히 시선을 들며 당신을 본다. 중얼거리듯 말한다.
"오르토프스는 죽기 전에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그러다 당신이 꽃다발을 안겨주면, 시안은 당황하며 두 꽃다발을 같이 안아든다. 이내 수줍은 미소를 띠며 말한다.
"당신, 영업이 많이 서투른 거 알고 있어요?"
물론 그렇다고 정말 서투른 건 아닌데. 웃으며 덧붙여 말하고, 카운터로 가자는 듯. 그 방향으로 고개를 슬쩍 기울인다. -
212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1:13:08>>204 제롬주는 원래 욕망으로 가득한 사람인거 아시면서(???) 생각을...? 어떤 생각을요?
>>205 브리엘주가 모르면 어떡해요(쓰다듬)
>>206 왈라비 씨이이이이이이
너무...아름다우시다...
제롬: (ㅂㄷㅂㄷ) -
213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1:14:26>>210 아, 이런 뻔뻔한 스라소니 같으니. 제멋대로라니까. (쓰다듬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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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1:15:48>>212 양손이 스라소니와 여우에게 향해 있는 지금을 노리다니. 나쁜 아이잖아. 아니 근데 진짜 모르겠는데.....? 핑크와는 거리가 멀기도 하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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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이리스🐈⬛ - 스텔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11:18:13" 무슨 일이지... 무슨 일이지.. "
싱글벙글 하던 이리스가 급히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 것은 스텔라가 부상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후였다. 평소의 싱글벙글한 얼굴은 온데간데 없이 심각해진 얼굴을 한 체 성큼성큼 나아간 이리스는 거리의 분위기를 살핀다.
" ...소문은 진짜인 것 같은데.. "
얼굴을 익혀둔 스텔라의 조직원들이 지나가며 흘리는 이야기가 귀로 들어올수록 소문에 대한 진위가 더욱 진실 쪽으로 기울어지는 것만 같았다. 그래서 이리스는 걸음에 좀 더 속도를 붙였다. 오늘은 정장을 입고 오지 않아 다행이란 생각을 하면서, 검정가죽자켓과 흰색탱크탑, 그리고 짧은 검정 가죽팬츠를 입은 이리스는 골목을 요리조리 움직여 스텔라의 저택으로 향했다.
" 언니...? 언니...! "
지난번에 주의를 들었던 것이 있었기에, 이리스는 문을 두드리고 벨을 누르며 문이 열리길 기다린다. 마치 얼른 보지 못하먼 그텔라가 부셔져서 사라지기라도 할 것 처럼 다급한 모습이었다. 이리스의 얼굴에 근심과 초조함이 잔뜩 흘러나오고 있었으니까. -
216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11:18:44왈라비는 귀엽고 예뻐!
>>207 뭐 별거 있나 이렇게 챙겨주는게 각별한거지 (부비부비)(털뿜)(?)
>>210 사실 이 오너는 주에 사흘은 한잔씩 걸치고 온다. 두둥.
>>212 경계의 벽을 살짝 세울까 하는 생각? (아스 : 사회적 거리두기라고 알아? (웃음))
는 농담이구. 사실은 무지무지 좋아서 그렇대. -
217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11:19:52
아이 씐난다 -
218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1:20:32>>216 그, 헷치!! 아이코 털......빗질해줄게 빗질. (빗질 샥샥)
-
219 제롬 - 엘레나 (ylWbRGMo5A) 2022. 1. 15. 오후 11:22:36"이러니까 꼭 환자 같잖아... 수액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엘레나가 죄책감이 들락말락 할 때 즈음, 제롬은 자신의 팔을 가리키며 엘레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아마 그것으로 엘레나의 너무 심하지 않았을까 하는 죄책감은 싹 사라졌을지도. 이 환자는, 자신이 환자인지, 얼마나 피를 흘렸는지도 모르는 바보 멍청이였다. 그러니까 수액까진 너무 과하지 않나 같은 말이나 꺼내지.
"그게... 모종의 사정이 있어서, 강해지는 것도 무리..."
제롬은 잠시 핑계를 대듯 중얼거리다가, 머리를 파바박 긁는다. "알아, 나도.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면 되는게 대체 뭐인지. 근데 나도 그것 때문에 미치겠어." 라며, 투덜거리기도 했을까.
이런 도시에서 전투에 천부적으로 재능이 없다는 것은... 상당히 불편하고도, 괴로운 사실이었다.
"난 너희 대표랑 커넥션을 맺은게 아니라서- 라기보단, 네가 설득 못 했다고 하면 나도 자신이 없거든."
어깨를 으쓱거리며 엘레나를 바라보는 제롬. 자신보다 병원 사정을 더 잘 아는 엘레나가 실패했다면, 자신도 별로 가능성이 있어보이진 않았다. 차라리 협상의 귀재가 온다면 모르겠지만.
그는 엘레나의 말에 잠시 고민하듯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자신이 아는 사람 몇명을 추천해주기로 한다.
마이클, 프랭클린이라는, 흔한 이름을 가진 사람들. 실력은 이 베르셰바에서 명함 정도는 내밀 수 있는 정도였을 것이다. 그리 내세울만한 실력은 아니겠지만 일손 보충이라는 면에서는 도움이 되겠지.
"그런데, 있잖아... 리스트도 제공해줬으니, 그에 대한 대가로 간단한 부탁 하나만 하고 가도 될까?"
리스트가 적힌 단말기를 건네주기 직전에, 그는 살짝 단말기를 까딱이며 줄 듯 말 듯 엘레나를 바라보았으려나. -
220 시안주 (q.Y0ULdIVM) 2022. 1. 15. 오후 11:25:15
Drivin' through the city with me
Just watching you glow
You’re in the passenger seat, and I’m in control
Better every day, I swear
한 번 더 축포를 쏘려 했는데 못 쐈네.
에만주랑, 페로사주 둘에게 보내는 곡이야. 다시 한번 축하해.
음. 이제 늘어져서 관전 해야겠네. -
221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1:25:38제롬 너 환자 맞아.
늦었지만 엘레나주 어서와. 좋은 휴일 보냈을까? -
222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1:26:17시안주도 수고했어. 푹 늘어져서 쉬도록 하자.(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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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애들람주 (rfdsDiRarA) 2022. 1. 15. 오후 11:26:17(팝콘)
통과 확인이 늦었네.
신입받아라~ 안뇽 여러분 잘 부탁해~ -
224 페로사주 (f/Ggc37duk) 2022. 1. 15. 오후 11:27:00>>213 이렇게 제멋대로 들이대지 않으면 도통 간격을 안 주니 어쩔 수 없지. 이 내가 이렇게까지 먼저 움직이도록 만들다니 제법이다 닝겐. (고르릉고르릉)
>>216 ((저런)) 에만주 걱정할 게 아니라 아스주를 먼저 걱정해야 되는 거였네. -
225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1:27:10>>214 절 밀어낼 손이 없는 지금...마구 쓰다듬을 거에요(쓰다다다다다담)
흐음. 그러니까 오히려 더 궁금해지네요. 브리엘이 누군가에게 감긴 모습...
>>216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해...
저도 아스주를 무지 좋아해요...(꾸욱) 아스주의 요망력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더더욱 공략되는 기분인데(흐릿!) -
226 스텔라 - 이리스 (OnsbMe4Yxw) 2022. 1. 15. 오후 11:27:18더 쉬었다 가야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있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말해주었으니까. 그럼에도 스텔라가 밤중에 몰래 그 개인 병원을 빠져나와 집으로 온 이유에는 그 곳에 더 있고싶지 않다는 이유와 한시라도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적들은 그리 한가로운 사람들이 아니다. 조직의 보스가 오래도록 자리를 비우면 주변에서 피냄새를 맡은 들개들이 달려들기 마련이다. 일단 돌아오긴 했지만, 스텔라는 우선 요양중이었다. 말마따나 한 동안 격한 움직임은 할 수 없었으니까.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벨소리. 스텔라는 앓는 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손에는 크리스탈 잔이 들려있었고 그 안에는, 당연히 술이 들어있었다. 그래도 여기에는 조언을 좀 받아서 술에 아편을 조금 섞어두었다. 너무 아플때 마시면 고통이 사라지고 금새 견딜만해진다. 단점이라면 그렇게까지 아프지는 않았는데도 자꾸 찾게 된다는거.
" 누구야? "
문을 열고 나온 스텔라는 평소와 다름이 없어보였다. 그리고 동시에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그래도 늘 생기있고 실없는 소리나 해대는 스텔라였지만 오늘은 어딘가 생기가 많이 없어보이는 느낌. 지쳐보이는 스텔라는 이리스를 보자마자 미소를 띄웠다. 너라서 다행이야. 스텔라는 '들어와.' 하고 넉살좋게 말하며 안으로 들이고 문을 닫았다.
" 그래~ 이리스, 오늘은 어쩐일이야? " -
227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11:27:20나졸트주 안냐쎄오
깜찍이 화이트해커스파이씨 반가웟 -
228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1:27:21애들람주 어서와. 신입, 어서오렴. 서브컬쳐가 난무하는 어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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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이리스🐈⬛ 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11:27:39애들람주 어서와!ヽ(*´□`)ノ゙ 냥하로! 잘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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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페로사주 (f/Ggc37duk) 2022. 1. 15. 오후 11:27:54기다리고 있었어 애들람주. 좋은 저녁이네. 베르셰바 유일한 플레이어 캐릭터 바텐더인 페로사를 굴리고 있는 페로사주야.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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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11:27:59신입이구나! 매지컬☆어서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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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페로사주 (f/Ggc37duk) 2022. 1. 15. 오후 11:28:30>>220 오... 귀하디 귀한 시안주의 플레이리스트... 들어보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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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1:28:51시안주 어서오세요~!!
>>221 제롬: 고작 이걸로 환자...? 아닌 것 같은데
제롬주: 스스로에 대한 자각이 부족한 친구입니다 이해를...
>>23 어서오세요 애들람주! 어서오세요 화력 엄청난 불야성에!(?) -
234 ◆RCF0AsEpvU (42jjcKU4M6) 2022. 1. 15. 오후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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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1:30:04>>233 엘레나가 제롬을 한 일주일쯤 재워버려야 환자라는 자각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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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애들람주 (rfdsDiRarA) 2022. 1. 15. 오후 11:30:23다들 안뇽이야 다들 잘부탁해~ 반겨주니까 몸둘바를 모르겠네(코쓱) 참치 상황극 자체도 오랜만이라 뭔가 되게 어색하지만? 힘내서 적응해볼게. 하로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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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1:30:51>>234 그 반전또한 갭으로 작용하지.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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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엘레나주 (AQiqXBk.OM) 2022. 1. 15. 오후 11:32:34애들람주 반가워요~
위장 첩보 요원인 해커라니 설정 너무 매력적⋯
>>221
푹 쉬구 맛있는 거 먹었으니 좋은 휴일이겠죠 u.u
브리엘주는 어떤가요 좋은 휴일 보내셨나요? -
239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11:32:45>>218 음 빗질 굿 시원하다아 (흐물렁)(털뿜뿜)
>>224 여태 눈치 못 챘으니 걱정은 사절이닷 헿 말 그대로 '한잔'이니까 다이죠부
>>225 어라 공략은 제롬이가 되야 하는데 왜 제롬주가 되고있나 ㅋㅋㅋ 이것도 좋으니 됐나? ㅎㅎ (쓰담쓰담)
근데 굳이 논란 없이 제롬이 다치고 다니는거만 봐도 아스 기분이....저기압으로.... -
240 애들람주 (rfdsDiRarA) 2022. 1. 15. 오후 11:32:59관전할 때부터 단단히 각오했던 사실이지만 정말 빠르잖아...? 열심히 적응해야겠다. 다들 반가워! 같이 즐겁게 놀아보자!
그나저나 혼자 정부요원이라니 목숨줄 단단히 잡아야겠구만. -
241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11:33:28애들람주 어서와. 반가워.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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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RCF0AsEpvU (42jjcKU4M6) 2022. 1. 15. 오후 11:33:30엘레나주 언제왔어
우리의 귀이이이이이이여운 민트동지 그 중에서도 머릿결담당
엘레나주 어서와라 -
243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1:38:03>>238 잠을 푹 자고 일어났으니까 아마 좋은 하루라고 생각해. 나도. 좋은 휴일이었다니 다행이야.
>>239 (헷치) 흐물렁거리면 빗질 못해줘. 아, 제대로 안겨야지. 안그러면 무릎에 눕혀놓고 빗질할거야? (빗질 샥샥) -
244 ◆RCF0AsEpvU (42jjcKU4M6) 2022. 1. 15. 오후 11:38:53>>237 우리 귀여운 브리엘만 하겠나
오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쓰담쓰담쓰담쓰담) -
245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1:39:12oO(괜찮아. 애들람주. 여기 위험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 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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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피피 - 브리엘 (jB6W230pNY) 2022. 1. 15. 오후 11:39:29"그건 당신 해석 나름이지만.. 뭐, 당신을 더 알아가고 싶다는 의미의 '반했다'라고 하자."
애매하게 웃어버렸다. 애초에 그의 말은 빵 한 조각 값도 못 된다.
누군가 프로스페로의 일생을 책으로 엮는다면, 첫 문장은 아마 이렇게 시작할 것이다.
그는 같잖은 인간으로 태어났다.
그리고 그 다음은 이렇게 이어질테다.
그래서 그는 그에 걸맞는 삶을 살다가 죽었다.
광인도 되지 못한 이의 사고가 폭주한다. 당신은 당신이 나보다 낫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은 나같은 인간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나. 하지만 당신은 나보다 더 질이 나쁘다. 나는 태어나길 곤충으로 태어났으나 당신은 햇볕 아래서 태어나 진창으로 기어들어와 놓고선 진창의 주민들을 성가시다 표현한다. 사랑하는 브리엘 씨, 사랑해 마지않는 브리엘 씨, 나는 당신에게 분노해야 합니까? 하지만 그건 13년 전에 자존심과 함께 동전 한 닢에 팔아버린 감정인걸요.
"난 화 안 냈어."
그러니 이 말에는 한 줌 거짓도 없다. 사내는 멱살 들린 채로 구릿빛 눈동자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안광도, 감정도 없는 눈이다. 벌레의 겹눈과 유사한 것이 인간 눈구멍에 박혀 있다. 누군가는 이것에 생리적 혐오감을 느껴 침을 뱉었다.
"지금 화난 건 당신이지. 당신 감정을 나한테 투영하지 마."
멱살 굳이 떼어내지도 않았다. 그 행동에 감흥 없으니 그럴 필요성 못 느꼈다.
"내 질문에 대답이나 해, 브리엘 씨. 지금 나만 당신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하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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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시안주 (q.Y0ULdIVM) 2022. 1. 15. 오후 11:39:51>>222 오늘은 깨물 기운도 없네. (늘어진 털 뭉치)
>>232 귀한 거야? Oo? 맘에 들진 모르겠네.
온 모두 어서와. 신입도 반가워. 불야성에 온 걸 환영해. -
248 ◆RCF0AsEpvU (42jjcKU4M6) 2022. 1. 15. 오후 11:40:07케인 굿맨도 정부요원이긴 하지만
지금은 비활동 시트니까 말이지
원한다면 설정 자유롭게 써도 상관 없다 -
249 페로사주 (f/Ggc37duk) 2022. 1. 15. 오후 11:40:19>>240 처음에는 스레가 좀 어지러울 수도 있으니 이해 안 가는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
페로사는 아마 정부요원이라는 사실만으로는 애들람을 적대하진 않을지도? 베르셰바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니까. 그게 아니더라도 멀쩡하게 바텐더와 손님으로 만날 수도 있고. 애들람이 술은 좋아하던가? -
250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1:40:43>>234 허당 캡틴
귀여워
그리고 왈라비씨 무서워도 귀여워..........
>>235 아마 그래도 자각 못 할 걸요(????)
자신을 챙기는데에 있어선 정말 고집이 센 편이에요. 애초에 자신보다는 타인을 자신처럼 돌보는 성격이고.
브리엘에게 왜 그렇게 집착하겠슴까(?)
>>239 제롬 공략은 이미 뚫렸는데요..?(대체) 사실 아직 완전히 공략된건 아니지만 이러다가 제롬주가 완전히 공략되는게 먼저일지도...(대체22)
앗...아스 미안... 제롬이는 아스 저기압인 이유가 자기가 다쳤기 때문인 것도 모르겠지...
>>240 네에 함께 즐겁게 놀아봐요!
혹시라도 속도라던가 다른 이유 때문에 AT느껴지시면 바로 이야기해주세요 애들람주! -
251 ◆RCF0AsEpvU (42jjcKU4M6) 2022. 1. 15. 오후 11:40:49일단 그중에서도 무해하고 귀여운 캡틴이 대표적이지 (ᵒ͈̑ڡ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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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엘레나주 (AQiqXBk.OM) 2022. 1. 15. 오후 11:41:27몰래 왔었죠 >.0
캡틴도 좋은 밤이에요~ -
253 이리스🐈⬛ - 스텔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11:42:22문이 열리고 드러난 스텔라의 모습, 평소랑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그 모습들이 이리스의 눈에는 또렷이 보였다. 그 누구보다도 사람의 모습에 민감한 사람이 이리스였으니까. 사랑들을 늘 살피며 익히는 사람이 민감하지 않을리가 없었다. 그 누구보다도.
"언니...? "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을 넉살좋게 반기는 스텔라를 보며 이리스는 입을 연다. 등 뒤로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을 때는 망설임 없이 스텔라를 끌어안았다. 다쳤다는 것을 알기에 스텔라의 몸에는 무리가 가지 않게 살며시, 그러면서도 마치 놓쳤다간 스텔라가 부셔지기라도 할까봐 걱정스러운 듯 감싸안는다.
" 다쳤다며.. 아팠다며.. 근데 왜 나 안 불렀어.. 응? "
이리스는 올망거리는 눈으로 스텔라를 올려다보며 조금은 원말섞인 눈을 해보인다. 잃고 싶지 않아, 내가 지켜야해. 이리스의 눈에는 그런 감정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하지만 투정도 잠시, 스텔라의 몸상태가 염려된 이리스가 한숨을 푹 내쉰다.
" ..일단 방으로 가자, 언니. 걷기 힘들면 말해. 내가 공주님처럼 안아서 데려가줄테니까. 알았지? "
일단 서서 이야기 하는 것은 스텔라에게 무리가 될테니까. 그런 상황은 피하고 싶다는 듯 이리스가 평소의 발랄함은 벗어던진 체, 진지한 목소리로 스텔라에게 속삭인다.
" 오늘 언니 곁에 있어줄게. 아니 언니 곁에 있을거야. " -
254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1:43:00엘레나주 아직 계셨군(깜짝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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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이리스🐈⬛ 주 (Q2dvEXNmTk) 2022. 1. 15. 오후 11: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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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페로사주 (f/Ggc37duk) 2022. 1. 15. 오후 11:43:19>>239 ((아하))
>>247 오? 기회다. (쓰담담)
이런 포크송이라고 하면 될까.. 이렇게 풀어가는 노래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이 노래는 예뻐서 좋아. 잘 듣고 있어. -
257 브리엘주 (v/M7Vr/Bl.) 2022. 1. 15. 오후 11:43:21>>250 브리엘:집착이라고 스스로 이야기를 하다니. 자각은 있구나.
아, 으아. 피피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58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1:45:46>>257
제롬: 자각은 있지. 당연히.
제롬: 알면서도 그만두지 않는 것 뿐이야?(으쓱) -
259 페로사주 (f/Ggc37duk) 2022. 1. 15. 오후 11:46:42노브랜드 스파클링에이드 맛있어.
이 맛에 1리터에 980원이라니 이건 혁명이야. -
260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11:49:08>>243 (힐끔)(무릎 위에 발라당)(추우욱)
>>250 그치 제롬이 먼저 완전공략 해야 하는데 이거참 ㅎㅎ 되는대로 제롬주부터 함락시켜버리자(?)
아스가 그걸 직접 말하지도 않을테니까. 제롬이 눈치채지 않는 한 모르겠지... 그렇게 꼬여가는 감정선...극으로 치닫는 상황....하 짜릿해(???) -
261 아스타로테주 (jY.FBaquG2) 2022. 1. 15. 오후 11:49:45피피 귀여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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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11:50:39>>261 갑자기?!?!??
안나도 와방 기엽다굿 -
263 스텔라주 (OnsbMe4Yxw) 2022. 1. 15. 오후 11:52:23" 괜찮아 이리스. 난 괜찮아. "
스텔라는 실실 웃으며 술을 비워냈다. 쭉 마시고 나선 이리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고 그럼으로써 자신이 괜찮다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려는듯 보였다.
" 다쳤지. 아팠지. 근데 누굴 부를 정도는 아니었어. 봐봐~ 멀쩡하잖아? "
스텔라는 여기 서있지말고 네 말대로, 들어가자며 어깨에 손을 얹었다. 문을 닫고 걸어가는 동안 술 한 잔을 더 비운 것은 덤이었다. 진지한 목소리가 들렸다. 가족으로서 걱정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 정도도 느끼지 못할만큼의 바보는 아니었다. 스텔라는 슬며시 웃으며 다시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누군가는 자신을 버리고 떠났지만 스텔라는 자기가 만들어낸 이 가족의 결속력은 결코 약하지 않다고 다시금 생각했다. 가족이기에 서로를 믿고, 가족이기에 서로를 챙긴다.
" 이리스. 우리는 가족이야, 그렇지? "
많은 것이 내포된 말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스텔라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했다. 가족이니까 서로를 믿어야하고 가족이기에 서로를 챙긴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제 가족의 말이 옳으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서로를 믿고 아끼고 사랑해야한다면 자신을 버리고 떠난 그 사람의 말도 믿어야하는것이고 자신을 버리고 떠난 그 사람을 용서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
" 가족이니까.. "
스텔라는 먼저 방으로 들어가선 기다랗고 넓직한 소파에 눕듯이 앉았다. 그리곤 하- 하고 길게 숨을 내쉬며 느리게 눈을 꿈뻑이곤 이 쪽에 누우라는듯 자기 가슴께를 톡톡 쳤다. 그 날 그 때, 잃어버린 자신의 오빠가 아니었다면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스텔라는 그 이를 증오한다. 증오하고 분노하고 그토록 싫어하는데 잃어버린 가족이기에 가족으로서 아끼고 믿고 사랑하고있다. 복잡하다. -
264 아슬란-브리엘 (KyUSQ1Pzrc) 2022. 1. 15. 오후 11:53:30합리적인 선택이네, 아슬란은 속으로 생각했다. 아슬란 또한 어떤 조직을 이끄는 위치에 있기에 이해 가능하다. 당신은 여하간 한 조직의 간부라는 직급에 있는 이다. 그런 자리에 있다면 작은 행동처럼 보이는 것이더라도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니 조직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 자신을 위해서라도 어떤 정보는 숨기는 편이 나은 법이다. 입매의 미소가 느슨히 풀린다.
"그럼, 그 정도는 얼마든지."
선선한 대답이 흘러나온다. 습관적으로 의자의 팔걸이를 톡톡 두드리던 아슬란은 곧이어 말을 잇는다.
"대가는- 지금 당장은 생각나는 것이 없는데, 후에 받는 것으로 해도 될까?"
더없이 나긋나긋하며 친절한 어투다. 마치 오래된 지인이나 친우에게 하듯, 이해관계 없이 친밀함만 존재하는 이와 안부인사를 건네듯. 자신이 잡은 것이 잘 휘두르기만 한다면 날카로운 흉기 될 수 있다는 사실 모를 리 없는 이다. 그럼에도 마치 그 무게 모르는 것처럼, 무기 될 수 있다는 사실 모르는 사람처럼 당신을 대한다. 그가 말하는 것을 듣자면 당신에게도 어떠한 선택권이 있는 것처럼 들린다. 이리저리 조건을 걸며 뻗대도 순순히 받아들일 사람처럼 군다. 뉴 베르셰바에 썩 어울리는 태도는 아니다...분명하게도.
"그렇다면 받아들여, 자기."
이 상황이 즐겁다는 듯 낄낄대며 웃는다. 역시 이런 것을 보자면 마냥 성격 좋은 종자는 아니다.
"내 아이들도 처음에는 뭐라 하다 이제는 포기하고 살거든. 물론 갑과 을의 관계라 더 그런 것도 있겠다마는."
갑을관계에서 쓰긴 상당히 허물없는 호칭이다. 그 뿐이랴, 숨기지조차 않는 확고한 애정이 드러나는 지칭을 거리낌 없이 사용한다. 인간성이 약점이 될 수 있는 진창에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행동한다. 지나치게 튄다.
"슬프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네. 마음대로 해."
입 밖에 내는 내용과는 다르게 웃고 있다. 물론 모든 미소가 슬픔이라는 정서와 동떨어져 있다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것은 그럴 테다. 뒤따른 말 역시 장난스럽다.
"그런 말을 하는 것 보니 적어도 정신은 말짱하나 봐." -
265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1:53:54>>259 빅토리아도 대량으로 사면 비슷한 가격대니 나중에 드셔보시는걸 추천..!
저도 노브랜드 스파클링에이드 소량 시켜서 마셔봐야겠네요
>>260 ㅋㅋㅋㅋㅋㅋㅋ 지금부터 제롬이 공략되기 전까지는 제롬주도 마음에 철벽을 세울 거에요!(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었다고 한다)
크으 짜릿하네요... 그리고 거짓 소문도 섞여서... 점점 꼬여가고.. 나중에 일상 한번으로 확 터트리는 거죠 히히힉 -
266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1:54:17아슬란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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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아슬란주 (KyUSQ1Pzrc) 2022. 1. 15. 오후 11:54:34다들 안녕이에요... 새로 오신 분들도 있던 것 같은데 모두 안녕이에요~!! 쫀밤 보내시고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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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페로사주 (f/Ggc37duk) 2022. 1. 15. 오후 11:55:07>>265 빅토리아 탄산수도 좋아하지~
아 이건 탄산수가 아니라 음료수야 -
269 피피주 (jB6W230pNY) 2022. 1. 15. 오후 11: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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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제롬주 (/AMpfvlKbo) 2022. 1. 15. 오후 11:59:32>>267 전 즐거운 밤 보내고 있어요! 아슬란주도 그러시는 중이길 바랄게요!
>>268 사실 빅토리아도 향 있는건 다 음료수라는 점(소곤)
일상들이 다 팝콘이 맛있네요~~ -
271 ◆RCF0AsEpvU (42jjcKU4M6) 2022. 1. 15. 오후 11:59:38,oO(라 베르토에서 무라사키 암살 나오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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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애들람주 (rfdsDiRarA) 2022. 1. 15. 오후 11:59:52속도가 LTE네 잠깐 눈 뗐더니ㅋㅋㅋ 관전할 거 많아서 좋다!
>>245 oO(관전하다가 멋진 어둠의 조직들 포스에 심장이 발랑발랑했는데)(일단 안심)
>>248 캡틴 피드백 보고 젤 먼저 본 시트였지... 오케 필요하다면 참고할게! 고마워!
>>249 다정해라 고마워 페로사주~ 오 그리고 그거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 애들람 다행이다. 성격이랑 포지션 덕에 약간 걱정이었는데 친구 사귈 수도 있겠네.(안심) 술은 주량이 되는 편은 아니라 자주 마시진 않는데 한번 마실 때 좀 과음하는 편! 페로사 바에 언제 한번 가야겠다. 설레버려~
>>250 사려깊구만 고마워 제롬주~ 속도는 며칠 놀다보면 적응되지 않을까 라고 기대중이야. 혹시 그럴 일 있으면 바로 말할게! 분위기 따뜻해서 걱정은 안하는 중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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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12:00:15>>265 철벽이라. (꼬오옥)(부빗) 따끈하게 하면 무너지려나 그 철벽? ㅎㅎ
어떻게 얼마나 꼬일지 모르겠지만 잘 하면 아스의 심연이 밑바닥까지 드러날지도 모르겠네. -
274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12:00:53>>271 아무리 그래도 르메인에 손 댈 리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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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전 12:01:50아슬란주 왔구나 안녕! 오늘 신입이 둘이나 왔어~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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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2:02:33아슬란주 하이하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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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전 12:04:11그리고 인사해준 사람들 다 너무 고마워! 어장이 온돌처럼 따끈해서 녹아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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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브리엘 - 피피 (/k.nYPa9Bw) 2022. 1. 16. 오전 12:04:45"유감스럽게도, 그 말에 대해서는 거절할게. 일방적으로 알아가고 싶다고 반했다는 단어를 쓰는 남자는 최악이라고 생각하니까."
애매한 웃음에도 예의 감정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목소리와 무감하고 건조한 표정으로 브리엘은 읊조리듯 중얼거릴 뿐이었다. 아니, 최악이라는 단어는 그가 아니라 나에게 어울리는 단어였지. 이제껏 만나오고 부딪혀온 사람들의 목록에서 이런 타입은 없었다. 이런 일이 있을 줄 알았다면 밖에서 교양으로 심리학이라도 배웠어야했나 하고 생각했다. 눈썹 한쪽을 치켜올렸다가 내리는 게 브리엘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감정 표현이였다.
그의 말이 맞았다. 그는 화를 내지 않고 있다. 곤충과 닮은 눈동자를 잠시 바라보던 브리엘은 그의 옷자락에서 손을 떼어냈지만 물러나지 않았다. 취할 정도로 술을 마셔도 이정도까지는 아닐텐데. 닳고 닳아버린 인간성과 남아있던 의사로서 무언가가 건드려지는 순간, 그것은 이 도시로 들어와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무기로 변질되어 있었다. 브리엘은 손바닥 전체로 얼굴을 싸쥐듯이 감싸면서 그의 앞에서 한발자국 물러났다가 상체를 틀면서 자신의 입가를 덮기에 이르렀다. 변덕스럽게도 그의 말대로 투영했던 신경질적인 분노가 깨끗하게 없어지고 남은 건 무기력에 가까운 것들이 켜켜히 쌓인 잿더미 뿐이다. 브리엘은 어느새 다가온 브라이언이 그의 멱살을 쥐려는 것을 입가를 덮지 않은 손으로 막아냈다.
"질문. - 왜 안나가냐는 질문으로 기억하는데. 맞아?"
한뼘 위에서 브라이언이 숨을 가다듬는 숨소리가 들려왔다. 손을 내리면서 브리엘은 팔짱을 끼고 그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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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12:04:54아슬란주도 어서와! 좋은 저녁이야.
>>272 앗ㅋㅋㅋ 애들람의 주량 잘 케어해야겠네. 베르셰바에 온 지 4달이면 적응했을 법도 한데 더럭 취해버리는 애들람.. 페로사가 인간대 인간으로서 많이 걱정할 듯... -
280 이리스🐈⬛ - 스텔라 (rielNpyce2) 2022. 1. 16. 오전 12:04:55" 가족이지. "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방을 향해 걸어가던 스텔라의 말에 이리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하지만 스텔라의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이리스의 얼굴은 펴질 줄 몰랐다. 스텔라를 위해서라면 평소처럼 웃어보여야 할텐데, 오히려 위태로워 보이는 스텔라를 보면 볼수록 웃음을 떠올릴 수 없었다.
" 가족이라서... "
술에 아편까지 타서 마실 정도가 되어서도 억지로 웃어보여야 하는 이유가 무언지 궁금하다고 묻고 싶었다. 술에서 흘러나오는 향에 뒤섞인 불쾌한 향, 평소 같았으면 향긋하다고 자신도 한잔 달라고 했을 그 술에 섞인 불순물을 이리스의 코는 놓치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의 옆을 나란히 걷는 스켈라를 물끄러미 응시했다.
저 표정은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걸까. 왜 나는 이럴 때 마저 온전히 알지 못하는 걸까. 이토록 자신은 망가지고 무쓸모인 존재일까.
" .. 무슨 일인건데.. 언니가 말해주지 않으면 난 몰라. "
이리스는 방에 들어선 스텔라가 쇼파에 몸을 뉘이곤 자신을 바라보자 차분히 물음을 던진다. 걸음은 천천히 스텔라에게로 향해 거치적거린다는 듯 가죽자켓을 아무렇게나 벗어던지곤 스텔라의 품으로 파고들어 안겼다. 어리광을 피듯 가슴팍과 목덜미에 살며시 부빈 이리스가 고개를 살짝 들어선 눈을 마주했다.
" 나한테는 말 못 해주는거야? 왜 다친건지? 왜 그렇게 슬퍼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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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전 12:05:46애들람주 화력에는 그냥 몸을 맡기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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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12:05:58oO(오늘 브리엘주 잡담 참여율이 0에 수렴할 것) 아슬란주 어서와. 혹시 그 사이에 온 참치들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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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12:06:58>>271 무라사키는 잘못 없다
르메인이 나빳다
>>272 그렇게 느끼신다면 다행이에요..!!!
나중에 적응되신다면 해커 친구 애들란도 일상에서 한번쯤 만나볼 수 있길 바래요!!
>>273 벌써 무너지는 기분인데요.... (고로롱)(볼뽀)
아스의 심연이 밑바닥까지...
보고싶기도 하면서 아스에게 죄 짓는 기분이네요 응... -
284 미카엘 - 페로사 (3kRMwggkiA) 2022. 1. 16. 오전 12:08:08누구에게 잘 보이고 싶었을까? 이미 답은 나왔지만 미카엘은 그저 부스스 웃으며 답했다. "알면서."
시트러스 향이 났다. 레몬 향일까, 어쩌면 데킬라 향일지도. 불안함은 잊고자 해도 찾아오곤 한다. 고장 난 사람이 과연 정상적인 행복을 영위할 수 있을까? 일상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을까? 당신은 불안감에 막혀 제대로 나오지 않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줬다. 당장의 불안함을 상쇄시키듯 나지막이 돌아오는 답에 입술을 작게 다물었다. 무서운 일이었다. 누군가를 믿는 건 아주 무서운 일이다. 소중한 걸 얻는 건 정말 슬픈 일이다. 정말 이래도 되는 걸까? 내가 이런 행복을 얻고 살아도 되는 걸까? 머뭇거리며 두려움에 젖었다. 그야 미카엘은 큰 죄를 가졌고, 아직도 죄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거니까.
영영 헤맬 거라 생각했는데. 손등을 부드럽게 덮는 온기에 옅은 눈동자가 물기에 젖었던 건 아마 그 순간부터였을 것이다. 이 온기에 기댄다면 당장의 불안함을 상쇄시키는 것을 넘어서 앞으로의 불안도 상쇄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죄도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앞으로의 절망도, 지금의 고통도. 어쩌면 과거에 겪었기 때문에 꽁꽁 빗장을 걸어 잠근, 아직도 그 틈새를 열어보면 큰 못이 이곳저곳 박혀 피가 흐르는 마음도. 그래서 욕심을 내고 싶었다. 살아오며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행복을 가져보고 싶었다. 불신은 이골이 나고 절망은 치가 떨린다. 이렇게 커다란 암사자가 있는데, 앞길을 함께해 줄 사람이 있는데.. 내겐 아직도 과분하지만, 나는 이제 망설이고 싶지 않아. 내 곁에 함께 있어주면 좋겠고, 나는 더 이상 아이로 남고 싶지 않아.
커다란 엄지가 눈가를 쓸었다. 후드득 쏟아지던 투명한 눈물이 번져나갔다. 그제야 상황을 깨닫고 눈을 깜빡, 하고 감았다 떴다. 한번 터진 눈물은 쉽게 그치지 않았다. 있잖아, 나는 정말 무서웠어. 내가 실수해서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지금도 쫓기고 있으니까. 이 지옥에서 선택하기엔 너무 가혹한 일 투성이니까. 그런데 너마저 이렇게 말해주면, 나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렇지만, 나의 죄는 그것뿐이구나. 어쩌면 동화에서나 보았던 구원이라는 단어가 이걸 지도 모르겠다. 미카엘은 천천히 손을 떼었다. 그리고 뺨 위에 양손을 얹어주려 했고, 이내 천천히 고개를 기울여 이마를 맞대려 했다. 눈을 천천히 감고 나직이 속삭였다.
"페로사, 내게 많은 것을 요구해 줘. 네가 내 곁에 있다는 걸 표현해 줘.. 나는- 미카엘 로즈버드 윈터본이야. 너의 천사, 꽃망울, 그리고 겨울이 되어줄게. 내 모든 것을 걸고 맹세할게. 봄을 그리워 앓던 가을이 지나서 겨울이 온다고 해도, 내가 곁에 있어줄게. 그러니까."
겨울 색 눈동자를 천천히 뜨며, 당신을 마주하고. 눈물에 얼룩졌지만 천사처럼 환히 미소지었다. 어쩌면 나는 천사일지도 모르지만, 셰바의 천사니까 샛별*일지도 모르지.
"나는 오늘 밤 정말 외로워. 네가 같이 있어줬으면 좋겠어."
*: 루시퍼. -
285 ◆RCF0AsEpvU (s7PXu/hMlc) 2022. 1. 16. 오전 12:08:32슬슬 동쪽 구획 고룡성채 설정 공개 겸
대충 축제같은 일상 이벤트를 해보려고 하는데
언제가 좋겠습니까 다들 -
286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12:08:36고작 이거 쓴다고 몇 시간을...(머리 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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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아슬란주 (9OJxFP5IUM) 2022. 1. 16. 오전 12:09:15아슬란,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이제 만족해?』
흐트러진 앞머리를 쓸어넘긴 아슬란은 품에서 지포 라이터 하나를 꺼내든다. 탁상 위 담배갑 쥐곤 남은 것 중 하나 입으로 문다. 미약하게 떨리는 손짓으로 두어번 불을 켜려다 실패한다. 그 다음에서야 불이 켜지자 담배 끄트머리에 라이터를 갖다대었다. 일련의 동작이 퍽 신경질적이다.
당신과 시선 한 번 마주치지도 않고 입에 머금은 연기 뱉어낸다. 힘없는 웃음소리 바닥으로 처박힌다.
"그래서, 이제는 만족하니, 아가?"
2. 『정말 짜증나』
"아-아, 정말 짜증나게들 구시네. 내가 자기, 자기, 하고 불러주니까 진짜 뭐라도 된 줄 아셨어요?"
"뭐해, 시선 안 까니? 아니면 눈깔부터 파달라는 신호인데 내가 눈치없게 구는 건가? 그렇데 원하신다면야 해주지 않을 이유도 없지..."
3. 『자유를 원해』
"...나에게 모든 걸 끝낼 자격이나 있을까?"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
288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전 12:11:11>>279 앗 걱정받는 기분 좋다(?) ㅋㅋㅋ그렇지 평소에 많이 긴장한다는 것도 적응력 떨어진다는 증거고... 그래도 페로사가 커트해주면 재깍 정신 차릴 테니까~
>>281 그래야겠어 우와악 나는 군고구마다~ -
289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12:11:32음 앤빌에 손님이 좀 있다고 아스타로테가 노래 부르는 걸 꺼리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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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전 12:11:48>>256 (솜주먹 펀치)
그렇게 불러도 무관할 거 같아. 그리고 역시 취향은 아니었구나.
그래도 그렇게 말해주니 기뻐. -
291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전 12: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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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전 12:12:30>>285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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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12: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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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12:13:45이제 용왕님 매운맛 나오니까 주의..하기 전에.. 애들람주 어서와~ 셰바 토박이 해커(신분세탁, 말소, 추적, 해킹, 도청 등등) 에만(본명은 미카엘)주라고 해~ 같은 해커 동지끼리 잘 부탁해! 0.<
>>285 말 나온김에 월요일부터 시작하자구~ 0.< -
295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2:13:50피피씨 솔직히 브리엘한테 강박증세 안왓으면 브라이언한테 쫄아서 튀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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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12:14:15>>287 잠깐 아슬란 흰글씨 뭐에요(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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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엘레나 - 제롬 (k8xzlGINCA) 2022. 1. 16. 오전 12:14:18"당신 환자 맞아요. 진통제 맞춰달라면서요."
할 말이 많았지만, 환자 상대로 열을 올리는 건 바보 같은 짓이다. 그래서 간략하게 말하며 수액을 가리켰다. 이게 바로 당신이 바란 진통제라고 알려주듯이. 약이나 주사의 형태로 주는 것도 가능했지만, 이래야 함부로 움직일 생각 못하겠다 싶었지.
"그러면⋯."
그러면 해결책이 있나. 하는 말이 튀어나오기 전에 도로 들어갔다. 곰곰이 생각하던 엘레나는 또 다른 대안책을 던져보기로 했다.
"호신용품이라도 들고 다니시던지요. 총 말고 가까이에서 쓸 수 있는 거요."
그의 사격 실력이라면 익히 알고 있다. 언젠가 도움받기로 한 적도 있었고. 하나 그 뛰어난 실력조차 근거리에서라면 의미가 있을지. 오늘만 해도 자상을 입고 오지 않았는가. 그러한 사고과정을 거쳐 나온 대안책이었다. 도움이 될지는 미묘하다만.
"유감이네요. 그럼 대신 설득할 사람이라도 소개해줄래요."
말하고는 곧바로 "농담이에요." 덧붙였다. 어차피 누가 오든 그녀를 설득하지 못하리란 건 가까이에서 보고 자란 제가 가장 잘 알았다. 가능성 없는 일에 매달릴 바에야 조금이라도 확률이 높은 쪽으로 눈을 돌리는 게 낫다. 단말기를 향해 뻗어진 손이 허공을 잡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엘레나의 시선이 단말기에서 손으로, 손에서 얼굴로 향했다.
"들어보고 판단하죠."
평범하게 흘러가던 대화가 순간 거래로 변모했다. 엘레나는 빈손을 거두어 팔짱을 꼈다. 어디 당신이 바라는 게 무엇인가 보자. -
298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12:14:23내가 오늘도 페로사주를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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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2:14:36아슬란 진단 호록
@캡틴
축제 일상 시작되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일상들은 어떻게 되나요? -
300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12:14:52>>283 (맞뽀쪽) 벌써 무너질거면 철벽 안 세워도 되지 않을까? 히히.
이미 존재하는 과거를 볼 뿐이니 죄랄 건 없지. 볼지 말지는 제롬주와 제롬이 선택하면 되는거야.
제롬이라면 아스에게 독이 되지도 않을 거 같으니.
>>285 어떤 이벤트를 얼마의 기간 동안 어떻게 할 생각인지? -
301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12:14:53페로사주가 신다!!!!!
>>294 (미리 3D안경 착용) -
302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12:15:39>>289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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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12:15:49아슬란 진단... 스포 긁어보고 눈물만 하염없이 흘러 다음달 수도세도 걱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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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스텔라 - 이리스 (rlYilGeJlk) 2022. 1. 16. 오전 12:16:05" 왜 다쳤냐니~ 이런게 일상이잖아~ 기억안나? 너랑 나랑 처음 만난 날. 그 날은 네가 이 꼴이었어. "
아니, 이보다 심했지. 스텔라는 그렇게 말하며 피식 웃었다. 그리곤 고개를 부비는 이리스를 꼭 끌어안고 가만히 눈을 감았다. 가족이라면 원래 이런것이다.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편해지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 무언가 믿을 수 있는 따뜻함. 스텔라는 자신과 눈을 마주치는 이리스를 보며 왜? 하고 고개를 갸웃하곤 또 그냥 웃어보였다.
" 개인적인 일이야. "
그렇게 일축했다. 별로 좋은 일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말할만한 일도 아니다.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일이다. 다른 사람에게까지 부정적인 기운을 뿜어낼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가족에게라면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스텔라는 가만히 이리스를 바라보다가 조금 더 곡 끌어안고 목덜미에 얼굴을 묻었다. 눈을 감고, 조용히 숨을 쉬었다.
" 이리스, 우리는 영원히 가족이야. 그렇지? " -
305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전 12:16:57>>283 좋아좋아 제롬 일상 시트 쓰는 동안 쭉 관전했다구~ 얼른 적응해서 깜찍이 제롬이랑 만나야지! 오늘부터 빠른 적응 모드 들어간다
>>285 나 시트 낸 타이밍이 좋을지도
라는 생각을 했어. 주말이 제일 좋은데 언제든지 좋아!
>>286 에만주 어서와! 해커동지 반갑구만~
>>287 이거 보고 애들람한테 의대 들어가라고 닦달하고 싶어졌어. 아슬란 너무 매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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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12:18:22>>285 와아 전 좋아요~~~
>>297 엘레나 미안해...
제롬이 바보같이 말 안 듣는 환자라서...()
>>300 아스주의 요망함에 저항해야 하는데... 힝구...(안기기)
흐음... 캐내는 건 아스에게 정말 죄 짓는 것 같았지만, 있는 과거를 볼 뿐이라면... 저는 보고싶어요 -
307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2:20:42나졸트 게임센터가서 따닥이로 후레사기치는 피피 떠오른 피피주는 나쁜오너인가요
근데.. 피피씨라면 백퍼시도햇다 ㅋㅋㅋㅋㅋㅠ -
308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12:20:52>>305 깜찍이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숨음)
애들람주 파이팅 파이팅이에요~~~ -
309 아슬란주 (pYrd/VsPJk) 2022. 1. 16. 오전 12:21:28>>285 오오 이벤트~!! 아슬란주는 언제라도 좋아용!
>>296 뭐긴 뭐예요, 평범한 뉴 베르셰바인의 진단이지요!!
>>303 (손수건 건네드림...)
>>305 매력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의대...들어가면 아슬란이 세인트 트윈즈 입단 제의를 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찡긋)(?) -
310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전 12:21:43>>291 아유귀여워라 고양이~ 이리스주는 고양이~ 나는 군고구마~
>>294 후후 아까 지나가듯 선관 생각한다는 이야기도 봤었지 에만주! 조만간 한번 추진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나는^-^ 깜찍이 에만 일상도 열심히 관전하고 있어용
나 흰글씨 있는거 몰랐는데 다시 보고 우는중. 내 방 나일강 됐다 -
311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전 12:25:13>>307 아 이런 앙큼한 사람이 있어줘야지 오히려 좋아~~~~ 너무 귀엽네ㅋㅋㅋ 나졸트는 별로 안 좋아하겠지만 자기가 안좋아해봤자야... 자주 와서 해줘(?)
>>308 팟팅팟팅!
>>309 애들람 잘 들어. 전공을 바꿀 때가 왔다. 가자. 의대.(태어난지 하루만에 전공 바뀌는 썰 푼다) -
312 브리엘 - 아슬란 (/k.nYPa9Bw) 2022. 1. 16. 오전 12:26:44"그래. 나중에 생각나면 연락해줘도 되니까."
브리엘은 아슬란의 선선한 대답보다, 그녀가 보여주는 태도를 주의깊게 살폈다. 이해관계가 없는 친우에게 하는 것 같은 태도. 이런 태도를 가진 사람이 차라리 가지고 있는 것들을 무기로 사용하고 겁박하고 압박할 줄 아는 사람보다 더 위험하다는 걸 알고 있다. 친절함을 가장하다가 내리꽂히는 것들이 끔찍하게 고통스럽다는 것도. 주의깊게 살피듯 아슬란을 비스듬한 시선으로 살피던 브리엘의 구리색 눈동자가 나른하게 아래로 떨어졌다. 이 도시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정확히 말하자면 밖에서 묻히고 들어온 것들의 흔적을 이 사람은 가지고 있었다.
"내가 받아들이기에는 허들이 너무 높아서 거절할게. 이름만 부른다면 모를까."
속이 복잡하다. 방금까지는 뒤틀릴 것 같았는데 지금은 거북함이 느껴졌다. 모순이라고 함부로 지적할 수도 없는 태도라서 더더욱 그랬다. 길게 한숨을 내쉬면서 브리엘은 몸을 잠깐 움직이며 양 무릎을 올리고 끌어당겨 안았다. 인간성이 약점이 되는 이 도시에서, 숨길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
"정신은 멀쩡하지만 머리가 좀 아파서 아스피린 좀 받을 수 있을까? 안정을 더 취하지 않아도 되면 슬슬 돌아가고 싶은데."
아슬란의 말에 대꾸하면서 브리엘은 자신의 팔에 꽂혀 있는 링거 주사를 눈짓으로 가리켜보였다.
자신도 이 도시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보다 더 이질적인 사람을 볼 줄 몰랐다는 게 솔직한 감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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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엘레나주 (k8xzlGINCA) 2022. 1. 16. 오전 12:26:47아슬란주 어서와요~
>>285
이벤트라면 보통 주말이 참여하기 편하겠죠?
정확히 어떻게 흘러가는 이벤트일지 모르겠어서 일단은 그렇습니다
>>306
혹시나 해서 말하자면 제롬이 바보라는 게 아니라 엘레나 기준 의료인이 환자에게 화를 내는 행위는 바보나 할법하단 뜻입니다 >.0
말을 안 듣는 덕분에 제롬의 캐릭터성이 더 돋보이고 일상도 다채로워져서 재밌으니까요? -
314 이리스🐈⬛ - 스텔라 (rielNpyce2) 2022. 1. 16. 오전 12:28:11" .. 그렇지만, 언니랑 나는 다르잖아. 보스랑 조직원은 다른거야
"
피식 웃어보이는 스텔라를 보며 이리스는 지극히 차분한 대답을 돌려준다. 자신처럼 일선에 나서는 조직원과 스텔라처럼 한 조직의 보스의 위치는 한없이 다른 것이다. 그렇기에 두사람의 부상은 그 무게도 달랐다. 그렇기에 더욱 걱정이 되는 것이었으니까.
" ...개인적인 일 "
스텔라도 자신을 밀어내는 듯한 말에 이리스는 입술을 꾹 깨문다. 아스타로테처럼 스텔라 역시 그럴듯하게 말하면서도 자신을 밀어내려는 것일까. 여기서도 이리스는 정착할 수 없는걸까. 어째서? 라는 생각이 이리스의 머릿속을 헤집기 시작한다.
어쩌면 이리스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은 이미 죽었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존재인걸. 누군가 자신을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한 것부터 잘못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머릿속에선 무언가가 금이 가는 듯한 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그러다 자신을 꼭 끌어안고 고개를 파묻어오는 스텔라가 느껴지자 천천히 팔을 들어 머리를 감싸안아주곤 상냥하게 머리카락을 위에서 아래로 쓰다듬어주기 시작한다. 그리고 들려오는 말에 한순간 손이 멈췄지만 다시금 움직였다.
" 있잖아, 내가 있는 곳에선 매번 나한테 마음이 가는대로 하라며 붙잡질 않는다..? 내가 그다지 가치가 없는 모양이야. 몇년을 봤을테니까 더이상 별볼 일 없다고 생각한거겠지? "
나긋한 목소리로 천천히 말을 꺼낸 이리스는 살며시 스텔라의 이마에 흘어내린 머리카락을 쓸어넘겨주었다. 그리곤 살며시 그곳에 입술을 가져다댄 이리스가 작게 속삭임을 이어갔다.
" ...나는 언니의 소중한 가족이야. 언니가 다쳤다는 마렝 바로 이렇게 달려올 정도로. 나는 언니한테 소중한 가족이야? 놓치고 싶지 않은 가족이야? 난 언니가 놓치지 않으면 난 언니에게서 사라지지 않아. 언니도 날 놓지 않을거야? 언니에게 내가 필요해. ..? "
보드라운 촉감이 스텔라의 이마에 내려앉은 후에 이리스의 속삭임이 스텔라의 귓속으로 스며들었다. 덤덤하고 나긋한데도, 어딘가 간절함이 담긴 듯한 그런 말. -
315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전 12:29:09애슬람주도 꿍고구마로 귀여움을 맡겠구만!
아슬란주 어서와~! -
316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전 12:30:17이거이거 공백이 있으면 한번 긁어야 하는구나?
숨은 내용 나오는 게 복권 당첨되는 거 보는 것보다 짜릿하다 -
317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12:30:35>>306 저항할 생각은 없어보이는데 말야? 음? 귀여워라 (쓰담쓰담)
설정이란 다 풀라고 있는거니까. 그럼 나중에 일상에서 각 한번 잘 잡아보자. 기대되는 걸. 어떻게 파고들어올지. -
318 아슬란주 (FpBpJ08o4k) 2022. 1. 16. 오전 12:30:49>>311-312 (일단 손수건 건네드림) ㅋㅋㅋㅋ그 이유로 하나로 의학 전공 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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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12:31:14아악(날린 사람의 고통) Z플립 진짜!! 진짜 쓰레기! 진짜 예쁜 쓰레기!!!(결국 패드로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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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전 12:31:34아스주의 바램대로(?) 오해가 심화되고 있다!
>>316 다들 애용하더라구!⁽⁽٩(๑˃ᗨ˂)۶⁾⁾ -
32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12:31:35(드러누움) 브리엘.......너는 굉장히 내 기력을 빨아먹는 녀석이야. 다른 의미로 위험한 녀석.
@피피주
아니 브라이언에게 쫄아서 튀는 피피씨 귀엽네.
일상 돌리다보면 잡담에 못어울리는 게 억울하다. 정말. 축제는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게 좋지 않을까. 아니 이거 맞나? 어쨌든 언제 시작하든 좋습니다. -
322 페로사 - 아스타로테 (4x.ePEQ9mY) 2022. 1. 16. 오전 12:32:22"물론 로테 너와 같이 신나게 날뛰던 옛날이 나도 그리울 때가 있긴 한데, 그건 그거고 내 바에 들어온 손님은 아무도 손 못 대." 페로사는 웃는 얼굴 그대로 눈썹 한 쪽을 들어보이며 바의 위쪽에 내걸린 현판을 손가락질로 가리켜보였다. 기본적인 매너를 지킬 것. 앤빌에 의도적으로 피해를 입히지 말 것. 앤빌의 손님을 악의적으로 공격하지 말 것. 3가지의 룰이 쓰여있다. 생각해보면 단순히 술에 취해 주먹다짐을 시작한 주정뱅이들이 있어도, 페로사는 한꺼번에 그 주정뱅이들의 멱살을 잡아서는 바 밖에서 싸우고 들어오라고 그들을 한꺼번에 바 밖으로 내던져버리곤 했다. 페로사는 앤빌 안의 소란을 진압하거나 내쫓는 것을 자기 소임으로 여기고 있었고, 덕분에 적어도 앤빌 안에서는 어떤 소란이 있어도 곧 잦아들 것이라 기대할 수 있었다.
"응? 한 곡? 뭘 부를 건데? 포상이라니 기쁘다만." 설탕을 담은 잔에 라임을 던져넣고 머들러로 으깨던 페로사는 아스타로테가 별안간 건넨 제안에 눈을 깜빡이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페로사는 고개를 들어 앤빌을 바라보았다. 저녁 시간대였고, 앤빌에는 다른 손님들도 꽤 있었다. 아스타로테가 라이브 공연을 하고자 한다면 페로사에게만 들려줄 수는 없을 것이다. "반주는 주크박스로 넣으면 될 테고-" 페로사는 웃어보였다. "말리지는 않겠다만. 먼 길을 와서 방금 바에 앉았는데 목이라도 축이고 부르라구."
그리고 페로사의 손이 움직이는 속도가 조금 더 빨라지기 시작했다. 랙 한쪽에 생뚱맞게 놓여있는 화분에서 애플민트 잎을 톡톡 뜯어서는 손바닥으로 가볍게 팡 내리쳐서 잎맥을 터뜨린 뒤 잔 안에 던져넣는다. 아, 페로사가 아스타로테에게 대접해주려는 것은 모히또인 모양이다. 그러나 보통으로 보는 것과는 조금 다른 모히또다. 잘게 부순 얼음을 잔에 반만 채운 뒤, 탄산수를 채운다. 라임즙 위로 탄산수를 붓고는 젓는다. 잔에 럼은 아직 넣지 않았다. 그러나 잔을 반쯤 채운 그 위로 처음 보는 낯선 것이 등장했다. 얼음은 얼음인데, 그녀의 눈동자만큼이나 선명하고 청량감있는 푸른색을 띈 얼음인 것이다. 그 잘게 부순 얼음을 위에 붓고 나서, 페로사는 조그만 병을 하나 꺼낸다. 그 안에는 꽃봉오리로 보이는 무언가가 동동 떠 있는, 잉크를 연상케 하는 짙푸른 액체가 담겨 있었다. 잔 위에 스트레이너를 얹고, 페로사는 잔 위에 그 푸르른 액체를 따랐다. 그제서야 알싸한 럼의 향기가 그윽한 꽃향기와 함께 잔 주변으로 퍼져나왔다.
그리고 잔에 떨어진 그 짙푸른 액체는 잔에 담겨있던 액체와 섞이면서, 극적인 색깔 변화를 일으켰다. 푸른 럼과 미리 만들어놓은 라임에이드가 섞이면서, 럼에 물들어있던 푸른 색이 보라색으로 그라데이션을 그리며 낯선 하늘을 잔 안에 한가득 그려낸 것이다. 페로사는 아스타로테 앞에 코스터를 하나 깔아주고는 그 위에 특이한 색의 모히또가 담긴 글라스를 올려주었다.
"자. 나비꽃 차를 인퓨즈한 모히또. 노래를 부르고 싶다면 한 잔 적시고 나서 부르자구."
그것은 단지 품질 좋은 모히또일 뿐만 아니라, 페로사가 항상 이야기하는 행복의 한 방식을 담은 잔이기도 했다. 시큼쌉쌀한 라임의 맛과 향이 럼의 향과 설탕맛, 민트의 알싸한 기운과 어우러지는 흔히 아는 모히또 맛이면서도, 낯설고 이국적인 꽃향기가 익숙한 4중주 사이에 자연스럽게 끼어들며 아름다운 화음을 그린다.
아스타로테가 첫번째 잔을 음미하는 동안, 페로사는 바에서 나와 무대장치에 전원을 넣고 조명을 킨 뒤 주크박스를 세팅하기 시작했다. 아스타로테의 말이 단순한 농담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뭔가 재밌는 일을 즐기는 데에는 페로사 자신도 꽤 자신있었지만, 자신에게 행복을 쫓는 법을 가르쳐준 것이 바로 아스타로테 아니던가. 마음에 드는 일이 있으면 행동에 옮겨야 직성이 풀리는. -
323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12:32:35아이고 이리스야...으아악 양심통
>>319 (토닥토닥) 진정하고 천천히 쓰자. -
324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12:33:01>>310 에헤이 관전하지맛(눈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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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12:33:19>>313 엘레나주 말 따뜻해...상냥해...
저도 그렇게 이해하긴 했는데 제롬이 바보라는 것도 사실이라서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17 나빠요오오오... (눈 감음)(꾸벅)
으음 조금 생각하고 있어야겠네요 저도... 어떻게 파고들지... -
326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12:34:18oO(벽,벽이 되어서 관전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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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12:34:43어 이게 답레를 급히 쓰다 보니 페로사가 중언부언하는 부분이 좀 있는데 오늘 저녁엔 앤빌에 손님이 많아서 페로사가 바빠서 정신이 없다고 이해해줘(개연성없는 현실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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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피피 - 브리엘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2:37:22"벌써 최악까지 가버린 거야?"
눈썹 아래로 내리며 부러 불쌍한 표정 지어보였다. 사실 그에게 있어선 저 여자가 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지 않는 것만 해도 퍽 괜찮은 일이었다. 어찌 되었든, 저 여자가 포식자 위치에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평생토록 피식자를 자처했으니 익숙한 일이다.
"그리고 당신이 '이런' 걸 시작하게 된 이유까지 물었지."
'이렇다' 라는 말은 상당히 함축적이다. 프로스페로는 이미 브리엘이 외부에서 온 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나 확실치는 않다. 그러니 얼버무리는 편이 더 낫다. 입가 가린 손에 시선을 두었다. 우리, 같은 버릇이 있네? 가슴 깊은 곳에서 누군가가 이죽이며 낄낄댔다. 어쩌면 프로스페로는 브리엘과 자신의 유사점을 쥐어짜내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둘이 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싶어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다르다.
그래서 당신이 나와 같아졌으면 한다. 종국엔 인간성을 아주 값싼 가격에 팔아버릴 날을 고대하게 되어버린다.
"나는 선택권이 없었지만, 당신은 조금 달랐을 것 같아서."
일부러 어린아이같은 미소를 지었다. -
329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전 12:37:26>>322 이거... 진짜 맛이 궁금해지는 사진이네.
>>326 (벽에 기대어서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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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12: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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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2:39:08뭐야 짱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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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12:39:26oO(스포... 피피씨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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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전 12:39:55>>318 아슬란을 상사로 둘 수 있다면야!(캐릭터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았음)전공 바꾸지 않더라도 언젠가 만나봤으면 좋겠네. 과거가 숨겨진 사람들 조합 좋으니까~
>>319 어이쿠 고생했어 에만주ㅠㅠ
>>320 이제 맨날맨날 긁어버려야겠쓰~ -
334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2:39:55>>332 여러모로 글러먹은 놈이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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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12:41:45>>319 그 플립이 또........ 아예 폰을 갈아타는 건 어때? 중고폰을 산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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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전 12:42:12>>323 방긋방긋
>>333 긁어 글어~! ٩(ˊᗜˋ)و 예이 -
337 엘레나주 (k8xzlGINCA) 2022. 1. 16. 오전 12:42:15>>325
아무리 제롬주라도 제롬을 바보라고 하는 건 용서할 수 없군요(?)
아무튼 그렇다면 다행이구요~
>>330
칵테일 예쁘네요 밤하늘 같은 느낌⋯! -
338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2:42:58배터리는.. 플립의 고질병같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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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전 12:44:23이리스주 답레가 조금 늦어질 예정이야 :3... 잠깐 처리할 일이 있어서 짬내가면서 레스 달고 있으니까 느긋하게 기다려주면 고맙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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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전 12:51:24느긋하게~ 느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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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브리엘 - 피피 (/k.nYPa9Bw) 2022. 1. 16. 오전 1:01:25"반했다는 소리를 한 이상, 이미 당신은 최악이었다고 생각은 안하고?"
브리엘은 그가 지어보이는 불쌍한 표정을 보고도 대수롭지 않게 시니컬한 태도로 대답을 읊조려보였다. 사교성은 없지만 사회성이 있다는 게 지금으로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만다. 자리를 박차고 나가지 않는 이유는 그가 했던 말과는 다르게, 지금 이 자리가 공적인 자리의 연장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것을 시작하게 된 이유. 브리엘은 브라이언이 참지 못하고 다가온 이유를 몇가지라도 들 수 있었지만 브라이언을 말렸다. 자신에 의해 잠깐동안 가로 막힌 채로 숨을 가다듬던 브라이언은 브리엘이 팔짱을 낀 채 정강이 근처를 구두굽으로 툭 건드리자 그제서야 다시 본인이 있어야할 자리로 되돌아갔다. 여기에서 나가지 않는 이유와 이런 것을 시작하게 되는 이유. 나른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생각에 잠겼다가 브리엘은 어깨를 가볍게 움직여보였다.
"나가지 않는 이유는 당신도 알다시피 나가기가 쉽지 않으니까. 이런 것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글쎄. 이게 가장 나아보였으니까."
이정도의 대답이면 됐어? 라고 되묻지 않은 채 브리엘의 대답은 썩 차분했다.
"당신 말이 맞을지도 모르지."
순순히 대답하는 꼴이 방금전에 보여주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이었고 브리엘은 그의 어린애같은 웃음을 마주하다가 시선을 다른 곳으로 흘렸다. -
342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전 1:02:36(조용해진 스레에서 뒹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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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1:03:18>>329 (쓰다듬쓰다듬)(벽에 기대앉아서 팝콘 뜯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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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1:04:25아, 갑자기 조용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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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RCF0AsEpvU (s7PXu/hMlc) 2022. 1. 16. 오전 1:05:00조용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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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1:08:47?? (흠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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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RCF0AsEpvU (s7PXu/hMlc) 2022. 1. 16. 오전 1:10:15좋아 그 시간이 온 거군 후후후후후
지금부터
질문을 받겠다
신입 나졸트주 온 기념이니까 이건 진짜 드문 기회라고 볼 수 있지
음하하하하하하하하하 -
348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1:13:37네. 그런고로 캡틴이 질문을 받으신답니다.
신입에게는 세계관, npc관련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 -
349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15:26브라이언씨 무서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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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17:32피피주는.. 질문 씽크빅이 딸린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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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페로사 - 미카엘 (4x.ePEQ9mY) 2022. 1. 16. 오전 1:19:44그 모든 불안과, 자책과, 자기혐오와 의심을 딛고, 천사는 한 발짝 한 발짝 붉은 하늘을 걸어내려와 낮은 곳에 발을 디뎠다. 그 곳에는 그녀가 천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깊이 숨을 들이쉬면 냄새가 난다. 머리카락에서 나는 시트러스 냄새. 손끝에서 나는 이런저런 술 냄새와 비누 냄새. 얼굴에 바르는 로션 냄새. 입술에서 나는 립밤 냄새와... 그녀가 좋아하는 데킬라 냄새. 그녀의 냄새. 페로사의 냄새. 지금 이 순간, 미카엘의 것이 되기로 한 이 여인이 이 곳에 실존하고 있다고 알려주는 그 모든 것들이 체온과 같은 온도를 띄고 미카엘에게 선명했다. 벗어나지 못할 원죄. 뉴 베르셰바의 심연을 운명으로 선고받은 이들의 죄.
죄의 바다 한가운데에서 헤매는 건, 페로사에게는 너무도 익숙한 일이었으니까. 그러니까 아직 헤매는 게 익숙하지 않은 미카엘에게 페로사는 손을 내밀어주기로 했다. 자신은 어떻게 헤매어야 할지 안다. 절망을 같이 견뎌줄 줄 알고, 고통을 싸매어줄 줄도 안다. 대못이 뽑혀나간 자리에 자신의 마음을 잘라 채워넣을 줄도 안다. 이 순간을 위해, 미카엘은 자신의 발목을 붙드는 그 모든 것들을 외면하고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페로사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물론 이것이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페로사 역시도 안다. 행복을 손에 넣는다는 것은 행복의 상실이라는 고통의 가능성을 내포한다. 미카엘이 고민에 빠지면 페로사 자신도 안절부절못하게 될 테고, 미카엘이 수심에 빠지면 그것은 그녀의 근심이 될 것이다. 때로는 오히려 미카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할 수 없는 일이 있어 무력감에 울부짖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고통이, 홀로 아무것도 남지 않은 손을 들여다보면서 느끼는 공허함보다 더 생동감있을 것임을 알기에. 기약없는 희망을 바라보며 지갑에 품은 사진을 들여다보는 것보다 더 힘있을 것음을 알기에. 자신이 살아있음을 증명해줄 것을 믿기에. 고통만큼의 행복이 존재한다는 증거임을 믿기에. 살아오면서 줄곧 잃기만 해왔으니, 이런 마음 정도는 가져도 되지 않는가.
페로사는 미카엘에게 자신의 강철 흉골을 열어주기로 했다.
"오늘 밤뿐이야?"
네가 외로워한 게 오늘 밤뿐이야?
네가 나를 바라는 게 오늘 밤뿐이야?
하나의 질문이 둘의 뜻을 품고 미카엘에게 내밀어져왔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게 큰 고민거리가 아니었다. 하나의 질문에는, 대답 역시 하나로 충분할 테니까.
"그래. 혼자서 외로워하는 것보단, 둘이서 외로워하는 게 낫지. 적어도, 외롭다고 말할 상대가 있으니까."
"얼마든지, 얼마든지 질릴 때까지 외롭다고 말해. 다 들어줄게."
"이제, 나는 네 거니까. 네가 내 것이듯이."
"내 새벽별아."
페로사는 미카엘에게로 고개를 기울였다. 그리고 그 사실을 확인해주듯이-어쩌면 그 사실을 확인받고 싶어하는 것처럼 마음껏 입맞춤을 남겼다.
"그래서, 오늘 밤은 여기서 보낼래- 아니면 어디서 보낼까? 몰래 다른 바에를 가버릴까? 아니면, 레이스 호텔에 나를 초대해줄래. 레이스 호텔보다는 조촐하지만 내 오피스텔에서 보낼까. 아니면, 우리가 알던 세상은 뒤로 해놓고 어디로든 떠나버릴까." -
352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1: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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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1:22:53>>349 이게 전부 전투능력은 없는 주제에 적을 잘만드는 성질머리에 도발을 무시하지 못하는 간부 때문이라고 변명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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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1:24:05oO(음흠흠) 아니 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건 이쪽입니다. 절대 팝콘을 씹는다던가 하는 건 들키지 않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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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1:24:35(답레를 작성하며 팝콘도 먹는다)(댕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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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제롬 - 엘레나 (d8ieeTFsys) 2022. 1. 16. 오전 1:24:40"나는 주사로 끝낼 줄 알았지... 설마 링거를 꽂을 줄은..."
설마 이것까지 다 계산이 된 건가. 제롬은 수액을 가리키는 엘레나를 무섭다는 눈치로 쳐다보았다. 이것까지 계산하다니... 무서운 아이...! 사실, 절대안정이라며 전신구속을 안 하는게 어딘가 싶었지만 말이다. 자신이 이전에 경험했던 곳은 중상이면 무조건 환자를 수술 후에 전신구속을 시키기도 했으니까.
한번 가고선 다시는 안 갔다.
"총 말고라면 딱히 떠오르는게 없는데... 나이프는 이미 있으니... 추천 받아볼게?"
근거리 대응책이라면 나이프가 있긴 했다. 무라사키가 추천해준 나이프가.
물론 근거리 전투에 대한 재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그였기에 나이프는 들고는 다녀도 쓰기는 애매한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엘레나의 비상한 머리라면 혹시라도 좋은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는 그였다.
"설득할 사람? 내 앞에 가장 뛰어난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뭐하러."
농담이에요. 라며 덧붙이는 것에 답하며 키득키득 웃었다. 농담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그에게는 진심으로 한 말이었다.
엘레나의 말에 그는 잠시 고민하듯 손가락으로 침대의 손잡이 부분을 톡 톡 두드리다가, 입을 열었다.
"한번만. 한번만 내가 부르면, 와줄 수 있어? 이동책은 내가 마련해줄테니까, 단 한번."
그는 손가락을 펴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의 말은 어쩌면 터무니없을지도 모르겠다. 가뜩이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병원을 벗어나 와달라니. 딱 한번이라고는 해도, 그 단 한번에 다른 사람들을 모두 놔두고 와달라는 거였다. -
357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1:25:46>>347 왈라비씨 정보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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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에만 사이드, 용왕님은 꼬까옷 입은 조카 때문에 빡쳤다. (3kRMwggkiA) 2022. 1. 16. 오전 1:25:50A-13 구역을 지배하는 조직인 용궁. 그 조직의 수장인 용왕이 기거하는 곳이자 주 수입원은 카지노를 표방하고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천장은 드높고 웅장하며, 조명은 화려하다. 위 층에서 아래를 구경할 수 있는 난간이 있고, 그 외에도 개인적인 게임이나 당구를 위한 룸, 담배를 물고 칩을 밀어놓는 딜러, 그리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전혀 암울하지 않고 파티장을 방불케 한다. 1층부터 시작해 모든 층을 아울러 올라가고 왕래할 수 있는 높고 넓은 계단은 여전히 다른 사람이 쓸 수 없도록 군데군데 경호인력이 배치되어 있고, 그 끝은 통칭 옥좌와 알현실로 통할 수 있는 웅장한 문이 있다. 그러나 오늘 용왕은 알현실에 있지 않다. 화려한 조명과 대비되게 오로지 암울한 등색 조명만 의지하고 있는 플레이룸의 소파에 앉아, 마주 앉은 남성에게 비싼 양주를 잔에 가득 담아줄 뿐이었다. 용왕은 천천히 입을 뗐다.
"자, 마셔. 그래서- 용건은?"
"난 분명 혈전을 신청한다 했을 텐데, 네 졸개는 왜 알현실이 아닌 여기로 안내했지?"
"그야 내가 여기서 쉬고 있었으니까. 더군다나 피라미 놀아주는 것에 과연 알현이 필요할까. 대화나 하다 가지."
"지금 장난해? 이 구역을 지배한다길래 얼마나 대단한 녀석일까 했는데, 지금 꼬리 내리고 피하는 건가?"
"자기. 혀가 기네."
용왕은 소맷단에서 무언가를 주섬거리다 꺼냈다. 어둠 속의 윤곽으로 은빛 선득 한 리볼버의 총신이 보였다. 마주 앉은 남성은 본능적으로 주머니를 더듬었다. 공교롭게도 카지노의 입장 규칙 때문에 무기를 빼앗겼으니, 걸쭉한 욕설을 뱉을 뿐이었다.
"졸렬한 새끼. 다른 혈전 신청자도 이렇게 죽였나?"
"아니. 그때는 내 형제들의 무기를 쥐는 영광을 누리게 했지. 너무 두려워 말아."
탁, 소리와 함께 총알이 손바닥 위로 우수수 쏟아진다. 그리고 다시금 장전한다. 펼쳐 보여주는 손바닥에는 총알이 다섯 개 굴러다니고 있었다. 용왕이 금빛 눈동자를 가늘게 뜨며 제안했다.
"게임 한 판 하지. 내가 여기서 죽는다면 당신이 이 용궁을 가지고, 당신이 죽으면 혈전에서 패배한 결과나 마찬가지니."
"미쳤나?"
"셰바에선 흔한 일이지. 내가 오늘은 조카 때문에 사람 안 죽이고 넘어가려 했는데, 계속 죽겠다 달려드니 천운에 맡겨야 하지 않겠어."
"그래, 어차피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똑같지."
"그럼 나 먼저."
용왕은 망설임 없이 자신의 관자놀이에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다. 남성은 눈살을 찌푸렸으나 피는 튀지 않았다. "자, 이제 당신 차례." 하고 총을 겨누자 남성은 미심쩍은 눈으로 용왕을 바라보다, 눈을 질끈 감고 총구를 자신의 머리에 겨누고 쐈다. 살아남았다. 남은 기회는 4번뿐이었다. 용왕은 총을 다시금 건네받았고, 천천히 미소를 지었다.
"왜 웃지?"
"흥분돼서."
"뭐?"
"되묻지 마. 멍청한 새끼에게도 흥분하는 타입이라 길게 말 안 한단 말이야."
이번엔 관자놀이가 아니었다. 총구를 정면으로 바라보게끔 겨눈 용왕은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다시금 비어있었고, 남성은 슬슬 초조해졌는지 눈을 이리저리 굴렸다. 남은 기회는 3번. 이번에도 넘어간다면 자신이 죽거나, 용왕이 죽는다. 남성은 긴장해 핏줄이 돋은 손으로 총을 잡았다. 그리고 눈을 감고 뜸을 들이다 방아쇠를 당겼다. 확률의 신이 승리했다.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다. 이제 누가 죽느냐의 싸움이다. 남성은 총을 건네주려 했으나, 긴장된 손은 총을 쉽게 놓지 못했다. 용왕이 핏줄 돋힌 손을 바라보며 작게 웃었다.
"어지간히 두려운가 봐. 이 정도는 각오하고 왔을 줄 알았는데.. 꼬리 내리고 피하지 말라 한 건 당신이었잖아?"
".. 한 가지 질문해도 되나?"
"얼마든지."
"지금까지 이 게임을 얼마나 해왔지?"
"열 번은 넘었지."
"전부 살아남았고?"
"물론이지. 내가 기회도 안 주고 여섯 발 다 겨눠서 쐈거든. 자기는 운이 좋은 거야."
"잠깐, 지금 뭐하자는 거지?"
"말했잖아, 흥분했다고. 그러니까 네가 쏴 봐."
용왕이 소파 중간의 테이블에 무릎을 대며 불쑥 넘어온다. 그리곤 총신을 손으로 덥석 붙잡고 눈을 홉떴다. 고 양감에 취한 금빛 눈동자가 눈부시게 일렁였고, 등색 조명에 비친 뺨은 붉다. 이내 총신을 입에 물자 남성은 팔에 소름이 돋는 걸 느꼈다. 대체 이게 뭐 하자는 거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용왕은 앞으로 쏟아진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며 손을 들어 방아쇠를 당기는 시늉을 해 보이자 남성은 눈을 질끈 감았다. 만약 쐈는데 발사된다면 어쩌지? 두렵지도 않나? 이게 애당초 정상적인 상황인가? 발사된다면 끔찍하겠지만 발사되지 않으면 더 끔찍하리. 한참 동안 뜸을 들이다 남성은 심호흡을 하고 방아쇠를 당겼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심장이 곤두박질 쳤다. 절망어린 시선을 올려다보던 용왕이 눈웃음을 치고는 총신을 입에서 뺐다. 고양감에 격취된 웃음소리가 룸을 가득 채웠다.
"아. 내가 이겼네.. 어쩜 좋아."
"……이, 이럴.. 리가…."
"아까 뭐라고 했지? 어차피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똑같지..라고 했잖아. 그러니까 자기, 피하지 말아. 선고한다. 혈전은 용왕의 승리, 그러니 목숨을 받아 가도록 하지."
"자, 잠깐.."
"잠깐이 어디 있어, 자기가 먼저 시작한 일이잖아."
용왕은 절망 어린 시선을 만끽하며 소맷단에서 비수를 꺼냈다. 은빛 선득하게 빛나는 날을 보자 남성은 총을 겨눴지만, 용왕이 비수를 휘둘렀다. 일격에 피가 튀고 누군가 숨을 쉬지 못하는지 끅끅대며 바람이 빠지는 기괴한 소리를 뒤로 용왕이 손을 내렸다. 소맷단에 숨겨둔 마지막 여섯 번째 탄환이 바닥을 굴러떨어졌다. 피가 튄 손으로 앞머리를 쓸어넘기며 용왕이 혀를 찼다.
"자기야, 죽은 김에 말할게. 내가 거짓말한 게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이 총알이고, 다른 하나는 내 오늘은 조카 때문에 피를 안 묻히려 했다고 말한 거야. 내 귀여운 조카가 글쎄, 지금 꼬까옷 사서 입혀줬더니 좋다고 바에 갔다지 뭐야? 애가 성인이니 뭘 하든 상관은 없지만 그 바텐더가 감히 우리 사랑스러운 조카한테 반하기라도 하면 어째. 그러다 정분이라도 나면? 강호의 도리가 땅에 떨어지는 꼴 내가 오른쪽 안구에 왼쪽 안구가 쑤셔 박혀도 못 본다. 그것 때문에 심기가 굉장히 불편했는데, 덕분에 잘 놀았어."
시체는 답이 없었다.
"형제, 왕 형제!"
"부르셨습니까?"
"이거 대충 카지노 입구에 걸어둬. 오늘 혈전의 결과임을 공표하고, 난 다시 쉬러 갈 테니 청소는 대충 아무나 불러서 시켜."
"어느 정도 걸어두면 됩니까?"
"내 조카가 그 앤빌인지 뭔지 하는 곳 안 다닐 때까지."
차라리 없는 것이 나았다. -
359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1:26:17길고..길었.. 어?(답레 보고 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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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26:25오늘은 쪼곰 일찍 자려구 합니다
다들 굿밤 -
361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1:26:39피피주 굿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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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1:27:01피피주는 좋은 밤 되길 바래.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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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1:29:24음흠, 팝콘이 딜리셔스하네. (벽에 기대 앉아서 팝콘 주섬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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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1:30:25용왕님......(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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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1:31:55와~ 에만주 벌써부터 띄어쓰기 오타 찾았죠 울어요 울어... 그치만 답레 쓰러 갈 거야.. 답레가 더 소중해.. 용왕님따위 알 게 뭐야 이상한 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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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1:33:07용왕님 아스랑 대면 한번만 해주세요 너무 꿀잼일거 같은뎅에엑 (실신)
피피주 잘 자. 중간에 깨서 오지 말구 푹 자. -
367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1:33:54피피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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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RCF0AsEpvU (s7PXu/hMlc) 2022. 1. 16. 오전 1:36:08칫
신년 소원은 우리 어장 씽크빅 폭발하게 해달라고 빌었어야 했어
흥
>>357 왈라비는 르메인 배틀리언 숙소의 관리자
상냥하고 넉살좋고 산뜻한 성격이라 배틀리언 내에서 인기가 좋다
엄청 주머니 많은 옷을 입고 있는데 여기서 열쇠를 비롯한 상상하지도 못한 물건들이 계속 나온다
본래는 르메인 HQ 소속의 사람
전투 스타일은 닌자
모노크롬의 체크패턴 옷으로 투명하게 되어 카메라를 속인다 (png) -
369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36:51자려고햇는데 용왕님독백보고잠다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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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1:37:24용왕님이 나빳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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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1:37:27진짜 피피주 이쯤되면 용왕님 최애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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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1:38:00>>370 (저는 죄인입니다 팻말 용왕에게 씌워줌)
용왕: 뭐야; (쳐냄)
에만주: 인성 봐; -
373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1:38:36용왕님이 에만의 연애사에 썩 긍정적인 입장이 아니네. 한시빨리 페로사의 과거사를 정리해와야겠는걸.
용왕님이 페로사에게 러시안 룰렛을 하자고 리볼버를 내밀면...
페로사: 오. 귀여운 물건이네. 안녕, 귀요미. (리볼버를 탁 잡아채서 악력으로 으스러뜨려 버림)
페로사: 미안한데 내 목숨은 이제 이딴 장난감으로 함부로 좌지우지할 수 없는 물건이라서 말이야.
페로사: 날 맨손으로 들였으니 맨손으로 덤벼. 즐기지 못할 정도로 즐겁게 해줄게. -
374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1:39:09>>368 역시 왈라비누님 인기 많을 줄 알았음
저런 인싸 성격에 저 외모면 인기가 없을 수가 없음!!
근데 제롬이는 앞으로 싫어하겠지...싫어하려나...?
>>369 >>371 (맞을지도) -
375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1:40:42제롬이는 러시안 룰렛하자고 하면 상대 한번 쏘게 해주고 자신한테 3번 당겨버린다
제롬: 러시안 룰렛은 최소한 상대가 당긴 횟수만큼 당겨야 하니...
제롬: 내가 이겼지?(방긋) -
376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40:45피피주 최애가 킬그레이브라고
아시겟어요? -
377 ◆RCF0AsEpvU (s7PXu/hMlc) 2022. 1. 16. 오전 1:41:01>>374 그것은 순전히 제로미의 마음에 달렸지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
378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41:44피피는 러시안룰렛하면.. 좋아죽지......
심장 두근두근하면서 총 자기 입 안에 쑤셔넣고(총구가 입천장 향하도록) 방아쇠 당긴다 -
379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전 1:42:32용왕님 비수 우아아..
-
380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1:43:45>>373 용왕님은.. 전형적인 공작가 입양 로판소 셋째 공자님 스타일인 거야.. 에만주가 아는 손 대면 으르렁대는 또라이 가족을 빗댄 비유가 이것 뿐이라 이걸로 설명할 수밖에 없..
용왕: 아, 세상에.
용왕: 세상에, 세상에, 세상에.. 강호의 도리가 땅에 떨어진다 한들 지하의 암사자에게 떨어졌을 리 없다 생각했는데.
용왕: 내 타인이었으면 이미 흥분되어 밤낮 새웠겠지만 네 즐거움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하구나.
에만: 페로사 이겨라..
용왕: 강호의 도리가 떨어지다 못해 곤두박질을 쳤어.. -
381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1:45:06>>376 납득해버렸어.. 그리고 삡삐 러시안룰렛 총 쑤셔넣기냐고.. 우아아 너무 좋아(?)
-
382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1:46:49이건......좋아. 팝콘이 너무 빨리 떨어지는데.
-
383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48:06이쯤에서 밝히는 핍피의 이상형
: 육체적이든 심리적이든 하여튼 둘 중 하나가 강해야 함
4 -
384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48:18아니왜중도작성
잠깐만 -
385 ◆RCF0AsEpvU (s7PXu/hMlc) 2022. 1. 16. 오전 1:48:35매서커과의 간부님은 러시안 룰렛을 받으면
즉시 상대에게 겨누고 6연속 패닝을 0.3초안에 해버린다
??? : *칙**칙**칙**탕!**칙**칙*
??? : 오늘의 정보! 러시안룰렛은 쏴질 때까지 당기는 사람이 승자다~! 꺄하핫★ -
386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1:49:08>>>공작가 입양 로판소 셋째 공자님<<<
페로사와 페로사주의 지뢰스위치를 동시에 누르셨는데요
페로사랑 혐관찍는다더니만 이거였냐고 -
387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1:50:24그
용왕님한테 강호의 도리 참 좋아하시네요 멘트 날려보고싶다 -
388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51:47이쯤에서 밝히는 핍피의 이상형
: 육체적이든 심리적이든 하여튼 둘 중 하나가 강해야 함
: 피피씨는 관계에 있어서 우위를 점하는 상태가 익숙치 않으이.. 그러므로 어느정도 컨트롤해줄 수 있으면 좋읍니다
:
그리고 무의식적 이상형도 잇는데 이건 썰로 풀기는 아쉽다 >.0 -
389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52:52>>385 스게;
-
390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1:53:08음 그리고 페로사를 설정하면서 동물적 모티브로 생각한 동물은 사자가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사자가 됐네.
뭐 사실 그 동물이 반쯤 사자이긴 했어. -
391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1:53:28>>385 간부님 반할 것 같아.. 최고 귀엽고 최고 살벌해...
>>3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셋째 공자님이.. 페로사주.. 지뢰였어.....?(충격)
>>387 용황님 그러면 >>갈! 도리를 무어라 하겠느냐!<< 한다 -
392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54:02>>390 .oO(라이거?)
-
393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1:54:05용왕님에게 몹쓸 드립 치고싶지만 참는중
-
394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1:54:40>>390 .oO(뭘까?)
>>393 쳐도 됨...^^ -
395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전 1:55:26>>390 oO (이러면 궁금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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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RCF0AsEpvU (s7PXu/hMlc) 2022. 1. 16. 오전 1:56:02뻬로사 하면 사자가 딱 떠오르긴 해 음음
동물 모티브라아아아
캡틴의 캐릭터들은 딱히 이거다 하는게 없네 -
397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1: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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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1:56:46로미는...... 오소리닮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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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1:57:41>>390 원래 사자가 아니었어요..??
>>394
제롬주: 사실 도리라는게 일본에서 온 거거든요
제롬주: 강호의 볶음이라 하셔야(???)
제롬: (한심)
너무 몹쓸 드립이라 참고 있었는데 이건 에만주의 잘못이다(아님) -
400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1:57:59>>391 동석이형 나온 누아르 영화 또 한번 몰아서 싹 보고 와야겠네 쓰-읍...
-
401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1:58:22>>397 어
어울린다 -
402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1:58:25잡담이 용왕님으로 하나가 된다.
동물 모티브........ 브리엘도 딱히 없나.
지금은 그냥 브리엘을 성격대로 제대로 굴리고 있는지가 걱정이고. 그렇다. -
403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1:58:31>>399 이런 몹쓸 개그코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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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전 1:58:37돌아오니까 두시야 :3.... 미친거 아니냐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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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1:59:11>>404 (어깨안마) 고생했다구......
-
406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1:59:36>>403 (도망)
스텔라주 어서오세요~~~ 이제 주무시는게...
제롬이도 딱히 모티브라 부를만한 동물은 없네요 -
407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1:59:57>>388 피피씨 이상형 굉장해. 무의식적인 이상형을 캐내고 싶은 건 사람의 몹쓸 호기심이니까 나중에 타이밍 맞으면 알려줘.
-
408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2:00:27>>396 왜 무라사키는 햄스터처럼 느껴질까요
알다가도 모를일 -
409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2:00:44아스도 무슨 동물이라 해야 할지 모르겠는 걸.
-
410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2:00:57고생했어. 스텔라주. 이제 푹 쉬자.
그리고 지금 내가 한박자씩 잡담 반응이 느린건 관전을 위한 벽이 되어 있다보니 느립니다. -
411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2:01:16>>409 oO(여우...)(꼬리 9개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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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2:01:26에만이는.. 무슨 동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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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2:01:46>>406 몹시 분하지만 나를 웃기는 데 성공했으니 도망갈 필요 없어.
-
414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2:02:20피피는 일상에서 나왔던대로 곤충 느낌인데 곤충은 잘 모르기에 뭔 곤충인지 정확히 집기가 애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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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RCF0AsEpvU (s7PXu/hMlc) 2022. 1. 16. 오전 2:02:50ㅋㅋㅋㅋㅋㅋㅋ
오소리라
인정한다
빡치면 벌꿀 오소리가 되는건가 후후
귀여워
>>408 무라사키는 톡기야
만렙톡기야
>>409 아스타로테는 여우가 아니었던 것인가
늑대도 잘 어울리고 말이야 -
416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2:03:12안나는.. 쪼곰 족제비 닮앗어
기엽지만 건들면 큰일난다는점에서 -
417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2:03:27>>412 그야 사막여우지...
윈터본이라는 이름 때문에 북극여우라고도 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확고히 사막여우라고 이 페로사주 목소리 높여 주장합니다 -
418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전 2:03:35>>399 나 지금 돌아오자마자 빵 터졌어 어떡해 이거
용왕님 멋지잖아 내 심장에 마지막 남은 탄환을 꽂아버리셨따...!
페로사 그리폰이었구나ㅋㅋㅋ 어울린다! 모티브니까 당연하지만~
애들람은 시트에도 언급됐듯이 다람쥐가 모티브~ -
419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2:03:54>>414 피피주도 무슨 곤충인지는 명확히 안 정했다
그냥.. 딱정벌레 종류라 생각중 -
420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2:04:01>>416 >>>기엽지만 건들면 큰일난다는점<<<
-
421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2:04:16>>413 (빼꼼)(안심)
>>415 만렙톡기(납득) -
422 아스타로테 - 페로사 (CQvYzYEEA6) 2022. 1. 16. 오전 2:04:31"그 시절이 그리워도 그닥 돌아가고 싶진 않아보이는 걸. 롯시."
가볍게 중얼거리고 페로사가 가리킨 곳으로 여인의 시선이 향했다. 바의 위쪽, 고개만 조금 올리면 누구나 볼 수 있게 걸어놓은 현판은 여인이 처음 이곳에 방문했을 때부터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 내용이 지켜지고 있는 것도 알고 있었다. 싸움이나 소란이 날라 치면 페로사의 거침없는 중재가 바로 대응했었으니. 그 장면을 보며 한모금 마시는 것도 참 좋지만. 여인 역시 이 평온함을 좀더 선호했다. 지금만큼은.
"음. 물론 그래야지. 롯시의 한잔이 없으면 내 가창력도 평소의 반의 반도 안 나올테니까."
주문을 해놓고 홀랑 자리를 비우는 것도 예의가 아니니. 여인은 처음부터 첫 잔을 마신 후에 무대에 오르던가 할 참이었다. 그래서 한 팔을 테이블에 올려 팔꿈치를 괴고 그 손에 살짝 턱을 괴고서 얌전히 페로사가 칵테일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민트잎을 손바닥으로 내리칠 땐 제가 맞기라도 한 듯 어깨를 움찔하며 키득거리고. 새로운 색채의 얼음을 보자 아이처럼 눈이 동그래졌다. 시선은 얼음을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또다른 새로운 것, 짙푸른 액체의 등장에 새로이 관심을 드러냈다. 얼음과 액체가 섞여 자아내는 색의 향연을 눈도 깜빡 안 하고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리 데굴. 저리 데굴. 열심히 굴러다니던 두 눈은 이윽고 제 앞에 놓여지는 잔으로 이어졌다.
"아핫. 이거 진짜 모히또 맞아? 내가 그동안 마셨던 모히또는 다 가짜였나 봐!"
일반적으로 알려진 라임과 민트의 초록빛 모히또와는 전혀 다른 색감과 비주얼이 여인의 관심을 통째로 사로잡았다. 은은히 올라오는 꽃향기 또한 마음에 들었다. 조심히 푸른 보랏빛 가득한 하이볼 잔을 살짝 들어 조명을 비추어보자 더더욱 마음에 드는지 환한 미소가 만면에 한가득 떠올랐다. 감상이 끝나자 다시 조심히 내려 잔의 가장자리에 입술을 대었다. 매번 새롭게 느껴지는 향과 함께 천천히 목으로 흘려보내자 색감이 맛과 향이 되어 몸 안으로 스며드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제 첫 잔인데 이렇게 맛있어서야. 다음 잔을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다 생각하며 무대를 준비하는 페로사를 보았다.
칵테일을 만드는 손길도, 주크박스를 세팅하는 모습도. 여인이 처음 봤던 그 때와는 참 달랐다. 흰 정장에 가면과 건틀렛을 낀 페로사는 지금 같은 분위기가 아니었다. 친분은 그 시절부터 시작이었지만. 여인의 기억 속 모습과 겹쳐보면 어쩐지 많이 달랐다. 세피아 필터를 끼운 듯이. 분명 지금이 미래이고 현재일텐데.
여인은 페로사가 세팅을 마치고 바로 돌아올 때까지 스툴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제법 요염하게 자세를 잡고 앉아서 점점 보랏빛이 짙어지는 모히또를 마시고 말린 무화과를 입에 물다가 돌아오는 페로사를 보고 싱긋 눈웃음을 지었을 터였다. 그리고 가차없이 무화과를 반토막내어 오물오물 씹어먹고 약간 줄어든 잔을 흔들었을 것이다. 찰그랑. 맑은 소리 나게끔.
"이거 다 마시면 부를 거니까 천천히 해도 됐는데. 그렇게 내 노래가 듣고 싶었던 거야?"
고 조동아리 재잘대는 소리가 얼음 부딪히는 소리보다 맑았다는게 헛웃음을 불렀을지도. -
423 ◆RCF0AsEpvU (s7PXu/hMlc) 2022. 1. 16. 오전 2:05:10다람쥐 애들람 귀여워어어어어어어
스읍 자야하는데 -
424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2:05:36>>418 으악 보지마세요 신입분께 제롬주의 이미지가 이상해져버림다(???)
다람쥐...귀여워...애들람 귀여워...
>>419 딱정벌레...
흠
약간 외강내유스러운 느낌도 있으니 은근 어울릴지도 -
425 ◆RCF0AsEpvU (s7PXu/hMlc) 2022. 1. 16. 오전 2:06:59삐삐는 캡틴 개인적으론 당랑권 잘 쓸 것 같아서 사마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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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이리스🐈⬛ 주 (DZo7vWcEic) 2022. 1. 16. 오전 2:07:06제롬주 한결같네~⁽⁽٩(๑˃ᗨ˂)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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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2:07:25아 근데 아스타로테는 여우 맞는 것 같다. 은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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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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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2:08:36>>411 에이 세상에 꼬리 9개 달린 여우가 어딧서 ㅎㅎ
>>415 오 늑대라니 과찬인데?
>>416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안 웃을 수 없었다. 피피주가 최고다 진짜 ㅋㅋㅋ -
430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2:08:53>>426 으아악 아니에요 이건 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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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2:09:28>>428 (스윽 부빔)(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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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전 2:09:38비탄의 도시 소동물들...
토끼. 근데 만렙인.
다람쥐. 근데 성격이 나쁜.
은여우. 근데 대조직 보스인.
사막여우. 근데 그리폰과 사랑을 하는. -
433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2:09:48캡틴은 자야한다면 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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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RCF0AsEpvU (s7PXu/hMlc) 2022. 1. 16. 오전 2:10:27시른데에에에에에
뿌뿌 -
435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2:10:46>>431 관심 고마워. 쓰다듬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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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2:11:22>>428 (혼란을 틈타 쓰담)
>>429 인간의 탈을 쓰고 제롬 앞에 있던데요... -
437 ◆RCF0AsEpvU (s7PXu/hMlc) 2022. 1. 16. 오전 2:11:23맞다 잠시 공지
캡틴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어디 다녀올테니까 말이야
나 없어도 잘 놀고 있어야한다구
원래도 나 없이 잘 놀았지만
흥 -
438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2:11:25음.
페로사가 용왕님을 처외삼촌이라 불러야 되나 시외삼촌이라 불러야 되나(?????????????) -
439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2:11:29>>432 뭐야 그냥 셰바의 일상이쟝 (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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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2:11:37그래? 캡틴이 더 놀고 싶다면 더 놀아야지. 그래도 너무 늦게는 자지는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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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2:13:02아, 공지 확인했어. 잘 다녀와 캡틴.
>>436 쓰다듬 고마워. 괜찮아 괜찮아. -
442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전 2:13:19>>439 (코쓱)
앗 확인했쓰~ 캡틴 잘 다녀와! -
443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전 2:13:29모두들 어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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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2:13:35>>435 (그륵그륵)(꼬리 살랑)
>>436 어머 그런 일이 있었구나. 제롬이 좋은 구경(?) 했겠네.
>>437 새 집 많이 지어주고 가아아 -
445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2:13:36>>428 그거잖아, 새까만 길고양이. 까칠하면서도 도도한 게...
>>437 그게 무슨 소리야. 캡틴이 없이 우리가 어떻게 잘 놀아 88
다녀오는 건 조심히 다녀오고 어장은 넉넉히 세워두고 갔다와! -
446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2:14:51아. (에만주 기절시킬 저세상 주접 생각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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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전 2:15:10캡틴 다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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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2:15:15>>425 ☆당랑권☆
브리엘은... 어딘가 뱀이 생각나지요
독없뱀 -
449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2:15:16확인했어요~~~ 캡틴 그래도 돌아오셔야 해요!!!
>>441 (턱긁긁)(?)
>>444 좋은 구경 하고 관람료로 마음까지 뺏겼죠...(아련) -
450 스텔라 - 이리스 (rlYilGeJlk) 2022. 1. 16. 오전 2:17:44" 응. 개인적인 일이야. "
스텔라는 배시시 웃어보였다. 그리곤 다시 술을 한 모금. 약에 의존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 쯤은 알고있다. 그래도 지금은 필요하다. 술에 약을 타서 준 언니는 그렇게 말했다. 아파서 견딜 수 없을 것 같으면 마시라고, 그럼 아픈게 가실거고 조금 견딜만해질것이라고. 스텔라는 그 말을 다시 떠올렸다. 자신을 생각해서 해준 말이었겠지. 가족이니까. 그리곤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한 차례 갸웃했다.
" 별 볼일 없다라 - "
별 볼일 없다. 스텔라는 한 번 더 그 말을 되내이곤 아무 말도 없이 가만히 꼭 안고있었다.
" 호라이즌 블라인더스, 내 가족이 몇 명이나 있는지 알아? "
스텔라는 미소를 지었다.
" 나도 몰라. 몇 명인지. 뭐, 엄청 많은 것 정도는 알 수 있지. 몇 명인지는 모르는데,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은 다 알고있어. 이름, 나이,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전부 알고있어. "
스텔라는 '가족이니까' 하고 한 마디를 더 덧붙였다. 요점은 그것이었다. 가족이 가족으로 남아있는 데에는 필요성이라던가, 이유나 효율따위를 따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족이기에 서로의 오점은 덮어준다. 혼자 안고 갈 수 있는 것이라면 남들에게 부정적인 에너지를 주지 않게 혼자서 안고간다. 그것은 가족이기에, 그리고 그 이전에 호라이즌 블라인더스 라는 사업체의 사장이기 때문이다. 스텔라는 조금 더 가까이 올라오라는듯 이리스의 허리를 톡톡 치곤 가만히 머리를 쓰다듬었다.
" 필요하지않아. 왜냐면 가족은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지는게 아니니까. 필요에 의해서 묶어두었다면 그건 가족이 아니야. "
술을 한 모금 더 마시고 잔을 비워낸 스텔라는 아슬아슬하게 손에 들고 있던 잔을 툭 하고 바닥에 떨어트렸다. 다행히 깨지지는 않았으나 빙글빙글 돌며 시끄러운 소리를 내던 잔은 이내 소리가 잦아들었다.
" 필요하니까 곁에 두는게 아니야. 그 이전에, 가족이니까 같이 있고 싶은거지. 이해하니? " -
45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2:18:48고양이랑 독없뱀은......너무 극명한 거 아냐? 물론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두사람 모두.
>>444 (쓰다듬쓰다듬)
>>449 (그건 거절한다) -
452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전 2:20:09브리엘은 흑표범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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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엘레나 - 제롬 (k8xzlGINCA) 2022. 1. 16. 오전 2:20:49"그냥 진통제를 놔달라고만 하시길래요. 다음부턴 구체적으로 주문해 주세요."
미처 몰랐다는 듯 능청스러운 목소리로 그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일부러 수액을 가져온 주제에 지나치게 뻔뻔한 작태였다. 어차피 그가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얌전히 수액을 맞아야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
"거리를 벌리려면 긴 게 좋지 않을까요. 삼단봉 같은 건 어때요?"
무게가 약간 나간다는 게 흠이지만, 접을 수 있으니 휴대하기 편하고 나이프에 비하면 상대와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 근접전에 자신이 없다면 최대한 가까이 붙지 않는 편이 좋을 테니까.
"정작 그 사람이 매주 설득에 실패하고 있거든요. 그래도 용기가 생기네요. 까짓것 한 번 더 해보죠."
남 이야기하듯 푸념을 늘어놓고는 그의 요구를 들었다. 선뜻 대답이 나오진 않았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다. 병원을 하루 비운다면 그만큼 돈이나 단골을 잃을 가능성도 있지만, 어차피 제가 대표도 아니고 신경 쓰지 않는다. 그 정도로 해고당하지 않을 거란 확신이 있으니까. 그런데도 망설이는 건 그의 목적을 모르기 때문이다. 셰바에서 신뢰란 목숨을 담보로 하는 일이다. 오늘 친근하게 다가온 이가 내일이 되면 돌변할지 어떻게 알겠는가. 즉 부르는 대로 따라갔다가 뒤통수를 맞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는 것이었다. 제 기준에서 그는 호인 축에 드는 편이었지만, 그렇다고 무한한 신뢰를 보낼 만큼 가까운 사이도 아니었다.
"구체적으로 내가 필요한 계획이 있는 건가요. 아니면 나중을 위한 대비책?"
한발 물러서서 의도를 파악하고자 했다. 어차피 당장 거래를 성사해야 할 만큼 급하지도 않다. -
454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2:20:50아마 일상 돌리면서 흑표범에서 고양이로 내려간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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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미카엘 - 페로사 (3kRMwggkiA) 2022. 1. 16. 오전 2:20:52딛고 본 것은 진실된 것이리라. 당신이 여기 실재하고 있음을 알려주듯 향기와 온기가 선명하다. 불안도, 사무치던 슬픔도, 모두 뒤로하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죄를 고합니다, 감히 이곳에 내려와 당신에게 손 뻗고 길을 나아가고자 합니다. 비록 지옥 한복판이라고 하지만 이제 혼자가 아니란 기분이 들었다. 비록 앞으로 헤맬 장소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혼자가 아니니 이리저리 헤매다 외로이 남겨지고 스러져 흩어지지 않을 수 있다. 베르셰바의 가장 순수한 악의가 선의로 혼탁해진다 하던들 이제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 그 이후의 일이 가시밭길이라 해도 인내할 수 있을 것 같다. 고통받는다 해도, 상처 준다 해도. 그럼에도 길 걷기에 그 순간마저 견디고 굳셀 수 있으리. 우리는 같은 선을 나란히 걷되 평행하며 수직이고, 결국 그 끝에서 하나의 점이 될 테니.
어린아이가 빗장 너머로 속삭였다. 나- 이제 가져도 돼? 이제 그래도 돼? 그야 아저씨들도 안 주던 거라 정말 받아도 되는 건가 싶지만 그래도 갖고 싶은걸! 나 이제 내 맘대로 해도 돼? 그러니까.. 행복해지는 거 말이야! 그러니까- 나도 이제 욕심내도 되는 거 맞지? 그럼 다행이다. 이제 됐어. 물론 어렵긴 할 거야. 나는 엄마를 슬프게 했지만, 그래도 엄마도 기뻐하실 거라고 생각하거든. 그러니까 조금 덜어둬. 지금은 현재에 집중하라고, 이 바보야. 외로워 하지 마! 이제 사람이 있잖냐. 어때, 나 아저씨들처럼 좀 어른-스럽게 얘기한 것 같지?
"아니."
바스스 웃었다. 나는 모든 밤이 외로울 거야. 삼켜낸 말 대신 겨울 색의 호선이 그어졌다. 나는 늘 외롭다. 밤은 끔찍하고 두려운 시간이라, 웅크리고 한참을 떨며 어서 지나가길 바랄 뿐이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온기가 실재하기에 외롭고 두려운 밤을 이겨낼 수 있으니 참 다행이에요. 결국 나는 이 셰바에 발 디뎠구나. 떨어져 새벽별 되고 금성이 되었구나. 그럼에도 사자가 내 곁에 있구나. 고개를 기울이자 천천히 눈을 감고 팔을 뻗었다. 목덜미를 끌어안고 증명 받고자 했다. 그리고 증명했다. 입술을 떼냈을 때 말갛게 미소짓는 것은 필히 꼬리침이 분명하나 이젠 거리낌도 없다. 아, 그런데 호텔이라. 아무리 꼬리치고자 한들 아직 자신의 방을 보여줄 준비는 안 됐다. 내가 쌓아둔 몬스터 에너지 탑을 치웠나? 그렇기에, 또 나름의 응석을 부리는 것이다.
"나아, 어디든 좋아. 그렇지만- 아직 나는 호텔이 부끄러운 걸.. 부디 페로사가 날 이끌어주면 안 될까? 여기를 독차지 해도 좋고, 페로사의 공간으로 이끌어도 좋아. 멀리멀리 떠나도 좋지만.. 밤은 한정적이야, 펠."
호텔은 부끄러워, 여러 의미를 담아낸 농담을 던지며 살살 눈웃음 쳤다. 낭랑하고도 리듬감 있는 목소리로 사랑스럽게 뱉은 말 치고는 제법 매콤한 것이 문제였지만. -
456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전 2:20:56애들람 나졸트,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잘 있어』
"또 보자는 말은 무의미해요. 다시 못 볼 가능성이 더 큰데."
너 자꾸 그딴 식으로 말할 거냐, 짐짓 성을 내는 선배의 목소리에도 (기록말소)은 시종일관 담담한 표정이다.
"건강 잘 챙기고 계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다만 마지막 말에는 조금의 감정을 담아서.
2. 『죽일거야』
비행기 소리를 내는 컴퓨터와 여러 대의 모니터, 키보드로 진행되는 무도회는 뭇 영화에 나오듯 경쾌하지 않다. 그것은 차라리 지루한 춤을 완벽한 한 장면만을 위해 반복하는 행위에 가깝다.
'죽이고 싶다. 역시 한번 부쉈다가 재조립하는 편이.'
그러니까 가끔은, 죽일 수 없는 걸 죽여버리고 싶다는 비상식적인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3. 『못 믿겠어』
"그러는 당신은 나를 믿습니까? 아니잖아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각자 할 일이나 합시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
457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2:21:16>>446 ? (방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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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2:23:12>>451 새까맣고 비단결같다는 공통점은 있네
뱀이 멕시칸 블랙 킹스네이크라는 가정하에.. -
459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2:24:01>>가끔은 죽일 수 없는 걸 죽여버리고 싶다는 비상식적인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나 이거 너무 공감 가..(플립 쳐다봄)
애들람 정말.. 너무 귀엽다.. 해커끼리 투닥투닥 선관(누가 내 정보 털려 들어? / 누가 이 정보를 막는 거야?)이나 몬스터 에너지의 노예 협회원 선관(너도..? / 나도..)...(급 고민) -
460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2:24:06나졸트한테서 공무원의 피곤함이 느껴지면 너무 과몰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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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2:25:20>>457
페로사: (잡지를 보고 있음)
페로사: ((미카엘과 눈이 마주치더니 화들짝 놀라 잡지를 숨긴다))
(잠깐의 뺑뺑이 심리전 끝에 무슨 잡지였는지 봤더니, 웨딩 잡지였음)
페로사: ......(입술 꽉 깨문 채로 홍당무가 돼있음) -
462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전 2:26:05스텔라주 답레는 낮에 줘야할 것 같아!(´°̥̥̥̥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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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2:26:10건조하면서도 피로에 쩔어있는 공무원 테이스트... 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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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2:26:44(팝콘이 딜리셔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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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2:27:28>>449 음. 그래서 제롬이는 싫었대? (소곤)(귀에 입김)
뜬금없지만 모두 다같이 어려진 상황을 보고싶어졌다.
한 10~12세 정도로. -
466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전 2:27:35사실 스텔라 말이 되게 맞는건데 이리스 요녀석... (˵ ͡° ͜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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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2:28:06페로사 웨딩 잡지 보다가 들킨거 너무 최고인거 아니냐고 아 빨리 식장부터 잡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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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엘레나주 (k8xzlGINCA) 2022. 1. 16. 오전 2:28:12캡틴 잘 다녀와요~
어장은 열심히 지키고 있겠습니다 >.0
>>456
뭔가⋯ 뭔가 딱 정부의 요원이란 느낌이 나네요 -
469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2:29:0410살 피피는.. 다가오면 한대 칠것처럼 노려보는 길거리 고아 1이었겠지요
스텔라 손 꾹 잡고 있었구 -
470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전 2:29:5710살 이리스.... 날뛰는 고양이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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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전 2:30:05응응 내가 늦은거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천천히줘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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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2:30:14>>467 그래서 아스는 언제 잡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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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2:30:1910살의 페로사는... 도살자의 서커스 본편 경기에 막 투입돼서 생애 첫 배틀로얄을 치르고 생존자가 된 직후라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정신이 망가져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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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2:31:13에만,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기다릴게』
"나는 늘,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아니야, 안 도망치려 했어요. 기다리고 있었던 걸요. 착한 일도 많이 했어요."
2. 『언젠가 배신하는 날이 오더라도』
"네가 날 떠난다고 해도.."
"그 맹세가 거짓이었다 해도.."
"네가 날 거부한다 해도."
3. 『한 번 더 말해줘』
"미안, 못 들었어.."
"다시 한 번만. 이번 말은 확실하게 기억하고 싶어."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 황룡님 버전 『겨우 그 정도야?』
"형제, 자매.. 혹 이정도로 날 만족 시킬 수 있을 거라고 보나?"
"나는 아직 만족하지 못했어.. 이렇게 나온다면 언제까지고 만족하지 못할 게야. 참으로 지루하겠지."
"용써봐. 노고를 치하해 상을 줄지 누가 알겠어." -
475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2:31:38>>472 얘네는 일단 넘어야 할 벽이 있습니다 선생님
크아악 내가 잘못했다아아악 맞다 여긴 셰바였어어ㅓㅓ -
476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2:31:50oO(밖에서 들어온 브리엘의 10대는 굉장히 특별할게 없습니다.)
-
477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2:31:53>>456 피곤한 정부의 요원...
딱 맞는 진단과 대사...
>>465 제롬이도...좋았대요...(귀 빨개짐)(품에 포옥) -
478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전 2:32:03>>459 (에만주도? 나도...)말 안듣는 기계 현대인의 공감대를 형성한다^-ㅠ 에만이도 짱짱귀엽다구~ 아 둘다 너무 맘에 들어. 넷상에서는 전자 현실에서는 후자같은 관계로 해도 좋을지도? 물론 현실에서 만나면 서로 알아보진 못하겠지만ㅋㅋㅋ 업계인의 아우라로 동질감 형성은 되지 않을까(?)
>>460 >>463 >>468 이게 느껴진다니 그래도 애들람주가 캐어필을 똑바로 하고 있구나 확신을 줘서 고마워 피피주 페로사주 엘레나주야~~~!!!^-^ -
479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2:33:00>>473 (머리깸)
아이고 페로사야 아이고
>>474 에만 1번 대사 너무 안쓰러워요 -
480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2:33:04>>474 진짜 제롬이랑 용왕님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어요
>>475 (납득)
10살 제롬이....ㅎ.... -
48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2:33:09>>475 저쪽(에만페로)도 넘어야할 게 있는데 웨딩드레스 잡지 보는데 괜찮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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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2:33:09>>399 축하합니다 용왕님의 선경멸 후 상기할수록 웃기네 리스트에 추가되셨슴미다 빠빰(?)
>>461 에만주 죽었어 장의사 불러와... -
483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전 2:34:21>>476 (공감추)
>>477 이게 느껴진다니 아주뿌듯해^-^~~~ -
484 ◆RCF0AsEpvU (s7PXu/hMlc) 2022. 1. 16. 오전 2:34:31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27117/recent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27118/recent
다음 어장들 파놨다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후후
터지면
아시죠
이번 글귀는 약간 시리즈처럼 구성해봤다 -
485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2:34:47>>478 (하파 짝..) 헉 넷상 전자 현생 후자 넘 좋은데 ㅋㅋ쿠ㅜㅜ 서로 알아보진 못해도 일단 업계인 아우라가 퐁퐁 솟아나고.. 의문의 동질감이 들고.. 트톡에서도 친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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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2:34:52캡틴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판을 몇개를 만들어둘 생각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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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전 2:35:35>>454 크기만 작아졌을 뿐이지. 분위기는 같은 걸. (쓰담쓰담)
>>467 >>472 ㅋㅋㅋㅋ -
488 제롬주 (xfTV3BG0BE) 2022. 1. 16. 오전 2:35:38>>483 애들람주가 표현을 잘한 덕이라고 생각해요(끄덕끄덕)
>>484 와 넉넉하다!!! -
489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2:35:43ㅋ
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혹시..혹시 모자라면 어케해야할까요
혹시나 해서 -
490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2:35:43>>483 (맞추 꾹)(너두? 야 나두)
-
491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2:35:53>>477 좋았으면 잘 된 일이네. 아이구 귀여워 (꼬오옥)(볼뽀)
>>481 음... 잡지를 보는 것 정도라면야...?
아스 : (왠지 표정이 쓰다) -
492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2:35:58>>478 그런데 그렇게 심적으로 지치고, 한계에 내몰려 한계선에 납작 짓눌린 지 한참 됐으면서도 일말의 감정이 남아 비장한 애들람이 애틋합니다... 애들람 복지협회 발족합니다 하 앤빌에 술마시러 와라 웰컴드링크는 서비스
>>482 에만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그건 안 알려주십니까. 나 궁서체야. -
493 ◆RCF0AsEpvU (s7PXu/hMlc) 2022. 1. 16. 오전 2:35:58두 개는 좀 너무했나
평소 화력이라면 이정도 할 줄 알았는데
그저 월클병이었던건가
스읍 -
494 ◆RCF0AsEpvU (s7PXu/hMlc) 2022. 1. 16. 오전 2:36:48.oO(근데 어차피 다 쓸거니까 상관 없지않아?)
>>489 그럴 일은 없을 것 같긴한데
그럼 내가 또 세우지 뭐
어디 간다고 해서 못 보는 건 아니니까 -
495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전 2:37:23에만 말하는 거 볼 때마다 느끼는데 굉장히 위태롭고 혼자 눈밭에 서 있는 이미지야. 애들 과거사도 진단 대사도 너무 눈물맛이 나네 나 운다. 내 방 또 나일강.
-
496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2:37:49>>487 아냐. 요즘 일상 돌리면서 느끼는데 브리엘은 그냥 아무것도 아닌 브리엘이야. 성질머리 나쁜 브리엘. (농담)(맞쓰담)
-
497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전 2:38:09>>471 맞다맞다 다음 답레에서 이리스가 좀 더 어리광을 부려도 괜찮을까?? 꽉 안고 막 비비적대고!
-
498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2:38:16>>491 진짜로요망한아스주나빠...(맞뽀뽀)(부빗)
표정 쓴 아스 안쓰러워... -
499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전 2:38:53>>497 오히려 환영이야 >:3!!!!
-
500 제롬주 (PkR8j78a9U) 2022. 1. 16. 오전 2:39:08>>482 아니 용왕님 왜 생각할수록 웃기네가 되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왕님 생각보다 귀여우실지도(?) -
501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2:40:52그나저나 쥬주 오면 보여줄거 있는데
쥬주 보기가 어렵네 엉엉 -
502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2:41:19두개면 예비용으로는 충분할지도 모르겠네. 터지면 임시스레 잠깐 사용하고 있으면 되고.
-
503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2:42:35프흐르르르르르르르르르를
인간형 의태
시러어어어어어어어어어 -
504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전 2:44:03>>484 내가 레스의 폭풍 속에 서 있다는 게 새삼 실감이 나는구만...
>>485 캬 너무 좋다~~~ 넷상에서는 라이벌 현생에서는 야너두? 야나두 카페인의 노예! 트톡에서 친해지는것도ㅋㅋㅋ 좋아 애들람 채팅 좋아해. 이렇게 친해져서 나중에 해킹 콜라보하면 재밌겠다(과연)
>>488 과분한 칭찬 당당히 받아갑니다 답례로 제롬주에게
@---->-----
장미한송이^-^
>>490 진한 동질감이 느껴져. 어린시절은 무난한 게... 좋지...!!! -
505 제롬 - 엘레나 (xfTV3BG0BE) 2022. 1. 16. 오전 2:45:44"구체적으로 주문해도 진통제만 놔줄 것 같진 않은데..."
실수로 수액을 꽂았다거나, 하는 이유 등으로 자신에게 어떻게든 수액을 꽂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을 위해주는 것은 좋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과투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지만 엘레나에게 수액 하나를 더 달릴까봐 차마 말은 못 하고 침묵할 분이었을까.
"삼단봉이라. 나중에 아는 친구에게 주문해볼까. 전기가 나오는 옵션을 달아서..?"
그럼 꽤나 쓸만할지도 모르겠다. 삼단봉으로 거리를 벌리고, 전기로 위협하고, 총으로 쏘는... 오, 괜찮은데? 그는 속으로 감탄하다가 역시 엘레나라는 눈빛으로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녀에 대한 깊은 신뢰감은, 아마 그를 몇번이고 사경에서 구해줬기 때문에 엘레나도 모르는 새에 생겨난 것이겠지.
"나중을 위한 대비책이야. 널 계획에 끼우는 일은 아마... 드물 걸. 네가 죽을 확률이 높으니까, 그건."
계획이라는 것은 언제나 사지에 가까운 환경을 조성하는 법이다.
그리고 그런 사지에서, 엘레나와 같은 의료인들은 언제나 적의 타겟 1순위다. 엘레나 같은 사람 한명만 다치게 만들어도, 분위기를 완전히 꺾어버릴 수 있었으니.
"이번 같은 일이 한번이 아닐 거야. 아마도지만... 미리 대비를 하고싶어서."
가능해? 라며, 엘레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수락해도, 수락하지 않아도, 그는 엘레나의 선택을 존중해줄 것이다. -
506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2:45:48에만이 10살..?(덜그럭) 에만이 10살이면 작은 미카엘(빅스비 같은 프로그램) 만들고 있었을 듯..
덤으로 용왕님 10살 때 칼로 사람 이미 하나 쑤셨다.. 이유는 내가 지금 살고 싶은데 저새끼가 방해하잖아. 였고,,
>>492 오호 궁금하시다 이 말이지?
미카엘: 뭐 보는 거야..?
미카엘: 숨기지 않기로 했잖아.. 잠깐만, 나 키 작은 거 놀리는 거지, 그렇지..! (폴짝폴짝)(빙글빙글)(심리전 끝에 얻어냄)
(잠깐 정적)
미카엘: Honey, You.. surprisingly shy ya. (부스스 웃으면서 볼 콕 찌름) -
507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2:46:32>>503 (정말 외출을 싫어하시는군..)
>>5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장미 좋아해요... 애들람주 제 취향을 벌써 파악하셨군(???) -
508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전 2:46:40>>499 오케이! 스텔라주의 허락이 있었으니..
어쩌면 이리스의 첫 눈물을 스텔라가 먼저...
⁽⁽٩(๑˃ᗨ˂)۶⁾⁾ 새벽반~! -
509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2:47:27oO(어라 404가 왜 떴지)
캡틴은 이틀만 참고 다녀오자. 화이팅이야.
>>504 대신 이 베르셰바에서 무난한 어린 시절이 더 독특하다는 점이 있지. -
510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2:47:39외출 자체는 상관없어
하지만 인간형 의태
이건 준비할 것도 많고 꽉 낀단 말이야아아아
잉잉잉 -
511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2:48:48>>509 저만 떴던거 아니죠..??
>>510 (쓰담쓰담)
이틀만 참으면 되니까요...파이팅(촉수도 쓰담) -
512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2:48:55캡틴 그래도 근사하게 다녀오라구~ (꼬옥)
페퍼주 어서와~(트톡 보고 인사) -
513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전 2:49:25스텔라,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천국으로 가길』
" 여자는 쏴 죽이고, 남자는 데려와. 내 손으로 직접 처리할거야. "
스트레스를 잔뜩 받은 듯한 스텔라는 담배 한 모금을 마셨다가 뱉어내고 크리스탈잔에 술을 따랐다.
" 그.. 스텔라. 윌리엄스 부인은 우리 학교의 선생님이셨어. 우리.. 은사님이셨고. "
" 좋은 분이야 스텔라. 좋은 분. "
스텔라는 잠깐 무표정으로 두 명을 번갈아 바라보다가 피식하고 웃었다. 위스키 한 모금을 마시곤 별 일 아니라는듯 어깨를 으쓱했다.
" 그렇게 좋은 분이면 천국에 가겠지, 안 그래? "
2. 『장난치지마』
" You don't fuck with the Horzion Blinders. "
3. 『나에게 해줄 말이 있잖아』
" 이 상자에 원래 40개의 금괴가 있었고, 그걸 너한테 옮기라고 시켰는데 39개밖에 없었다면 그 상자에는 원래 39개만 들어있었던거야. 가족이니까,무슨 말을 하던 네가 옳아. "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스텔라는 위스키 한 모금을 마시고 피우던 담배를 떨어트려 발로 짖이겨 껐다.
" 38개가 있다면 1개는 세금으로 낸 셈으로 칠텐데. 우리는 세금을 안 내잖아. 그렇지? "
네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알고있어. 스텔라는 눈빛으로 그렇게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
514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전 2:49:44매지컬☆진단이야 >:3!!
-
515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2:50:14그래 다녀올게
훌쩍
그래도 일상들 다 마무리지어서 다행이다
헤헤 -
516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2:50:42스텔라주 어서오세요~
아까 캐들 동물에 비유한 거에서 이어지는 건데... 스텔라도 조금 늑대가 떠오르지 않나 싶고.. -
517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2:50:58매지카아아아아아아아아루우우우우우
진★단
을 이시간에 가져오다니 역시 스텔라주
보통 내기가 아니군
음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518 페로사 - 아스타로테 (4x.ePEQ9mY) 2022. 1. 16. 오전 2:51:04"그런 소련 개그 들어봤어? 소련을 그리워하지 않는 사람은 심장이 없는 거고, 소련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은 뇌가 없는 거라는 거. 그리워해 마땅하지만 그때로 돌아가는 건 멍청한 짓인 그거. 내겐 그게 그 시절이야." 페로사는 웃어보였다. 그 웃음은 분명히 느른한 행복을 띄고 있는 것이었으나, 이 정적이고 고요하게 고여 있는 바 한가운데서 짓는 그 미소는 묘하게 색이 바랜 필터가 씌워져 있었다. 그 모든 시절들을 뒤로 하고. 그녀는 조금씩 잊혀져가고 있었다. 과거의 인물이 아스타로테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런데 그거랑은 별개로, 로테, 네가 내가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불러. 친구 좋다는 게 뭐야, 안 그래?" 하며 웃는 그녀의 모습에, 문득 새하얀 양복과 새까만 셔츠를 입고 옆머리는 박박 밀어버린 채로 검붉은 빛깔의 마스크를 쓴 그녀가 눈웃음을 치는 장면이 스쳐지나갔다.
모히또를 맛보고 툭 내놓은 아스타로테의 평에, 페로사는 >:D 표정을 지으며 반박했다. "지금까지 내가 너한테 말아준 모히또가 뭐가 되냐!" 그러나 그도 잠시, "뭐 그만큼 이번에는 널 위해서 아주 조그만 변화를 더 주어봤는데, 신경써서 준비한 보람이 있나 보네." 하면서 편안한 웃음을 다시 짓는다.
일상.
평범하고 평화로운 날것의 일상 속에서 그녀는 조금씩 바래어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아스타로테가 장난스레 하는 말에, 페로사는 어깨를 으쓱했다. "항살 말하잖아, 로테. 재촉하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준비된 무대를 곁눈질하며, 페로사는 덧붙였다. "그냥 원래 세팅에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뿐이야. 아무튼- 그래, 이거야 뭐 항상 하는 질문이지만. 오늘 그 거래처 이야기는 들었으니 됐고, 요즘은 어떻게 지내? 로테."
# 본인.. 분량 다이어트 중에 있으니 양해를 바라봅니다... -
519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전 2:52:23>>516 오..! 오오오..>!! 정확한 해석이야 >:3!!!!!! 왜인지 딱 말할 순 없는데 왜인지 이유는 잔뜩 늘어놓을 수 있어! 안목이 탁월하심당~~~
-
520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2:53:15스텔라 제발 나한테 총 한발만 쏴갈겨줘(극단) 진짜 스텔라 특유의 그 '권위자'의 느낌이 있어...
-
521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전 2:53:19>>517 매지컬☆이니까 :3!
-
522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2:53:20>>513 스텔라너무멋잇어진자로
-
523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2:54:05쓰으으읍 쓸때없는 소리지만, 진단이나 그런거 반응해주고 잡담에도 앵커달면서 떠들고 싶은데 지금 그러질 못해서.
진단, 잡담, 썰반응 등등 다 보면서 귀여워귀여워하고 있으니까 내가 반응이 느리거나 스루하는 건 악의없는 거라고 봐줬으면 좋겠어. 이렇게 될때마다 걱정되거든. 아무도 그렇게 생각ㅅ -
524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2:55:06>>506
페로사: (홍당무)
페로사: (에만의 손을 쥐고 자기 볼에 꾹 누름)
페로사: ...그래. (숨을 고른다)
페로사: 요 못된 꼬맹아. (얼굴에 야릇한 웃음이 올라오는 중)
페로사: 네가 날 이만큼이나 빨갛게 만들었어.
>>515 크아아아악. (대충 일상 돌리다가 캡틴에게 검수받고 싶은 설정 정리를 못하고 있는 참치의 슬픈 비명) -
525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2:55:08도중작성 이 나쁜 놈아...(이마파바바박) 아무튼 우야튼!!!
-
526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전 2:55:44>>520 총이라.. 총... 받아라 :3!! 매지컬☆피스톨 >:3!!!!
>>522 매지컬☆이니까 :3! -
527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2:56:46로미 카나운트,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이걸로 나한테 빚진거다』
"헤, 감사 인사는 됐어~ 낯간지럽게."
"진짜 감사를 하고 싶으면, 행동으로 보여주시라~"
2. 『저리가』
"으엑. 이게 뭐어야~!"
"에이~ 가져가가져가. 이런건 저기 굴러다니는 쓰레기보다 못한거라구~"
"하여튼 물건의 가치를 모르는 녀석이라니깐~ 니시시."
3. 『준비는 끝났어?』
"전쟁을 준비하려거든 무기를 버려라."
"~못 들었어? 다시 말 해줄까~?"
(언젠가 독백에 나올 대사입니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
528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전 2:57:16>>496 흐으으음 글쎄에. 그냥 아무것도 아니진 않은걸. ~-~
(바람 빠진 솜뭉치)
예비 스레 두개면 뭔가 애매한 느낌이네.
시안의 10대랑 동물은. 음. 노코맨트. 🤔
>>525 귀여워 귀여워. -
529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2:57:20>>519 저도 딱 포인트를 말하긴 어려운데 이유는 여러가지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하파)
자기 무리를 잘 챙기는게 가장 큰 이유였고 -
530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2:58:14>>527 전쟁을 준비하려거든 무기를 버려라
무슨 뜻일까요 🤔 -
531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전 2:58:16>>507 좋아하면 몇개 더줘야겠네!
@-->-----
@-->-----
@-->-----
취향저격 앞으로도 꾸준히 도전~ 해보게쓰
>>509 사실 그 점이 좋지(?)
>>513 스텔라 상황 스토리텔링이랑 대사 이어지는 게 참 좋네. 저 상황에 퐁당 빠졌다 나온 느낌이야... 이게 리얼 매지컬이지 스텔라 목소리 좋더라(주접) -
532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전 2:58:16매지컬☆울프 스텔라의 테마곡이래 :3!!!!
-
533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2:59:05>>523 ((공감의 격한 끄덕끄덕)) 이거 나도 잡담플로우에 쓸려가다보면 반응같은거 잘 못할 수 있으니까... 브리엘주의 마음 잘 알아.
그리고 나도 답레쓰다 보면 잡담플로우를 못 따라가서 반응 못하거나 놓치거나 하는 일이 있을 수 있으니 내가 놓쳤는데 나한테 반응을 얻고 싶은 게 있거든 거리낌없이 나한테 앵커를 달아줘. -
534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전 2:59:45>>527 전쟁 준비라.. 몬가 상반되는 두 말이 붙어있어서 무슨 뜻인지 궁금해 >:3!!!!!!!!!!!!
>>531 좋게 봐줘서 고마어 :3!!!!!!!!!!! 매지컬☆이었구나 >:3!!!!!!!!!!!!!!! -
535 피피 - 브리엘 (LCzK46NtOI) 2022. 1. 16. 오전 3:00:35"하지만 반한 걸 안 반했다고 할 순 없잖아."
만약 프로스페로가 브리엘의 속을 읽었다면, 실컷 비웃었을 것이다. 공적인 자리라 생각하고 싶은 건 아니고? 따위의 말을 속으로 지껄였겠지. 다행히도 그는 초능력자가 아니었고, 따라서 브리엘의 말을 고분고분 듣는 브라이언을 보며 덩치 큰 개를 떠올렸을 따름이다.
"그동안 하던 일을 계속하는 선택지도 있었을텐데."
피피는 홍차가 없는 게 갑자기 아쉬워졌다.
"시체 팔아먹는 일은 나쁜 거고, 사람 정신 팔아먹는 일은 괜찮아?"
결국 본론은 이거다.
"산 사람한테 해 끼치는 걸로 따지면 후자가 더 나쁘지.."
브리엘이 무어라 말하기 전에 재빠르게 제 말 이었다.
"내 말의 요점은, 브리엘 씨. 사람마다 가치관은 달라. 특히 이런 도시에서는 더더욱... 그러니까, 당신이나 나나 비슷하다고."
이러는 게 자신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프로스페로는 일순 피로감이 몰려왔다. 하지만 웃는 낯은 잃지 않았다. 사탕이 먹고 싶었다. 그리고 목을 긁고 싶었다. 나는 당신같은 사람들이 이 도시에 안 왔으면 좋겠어. 당신같은 사람들의 시선이 견디기 힘들어서...
-
536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전 3:00:36>>523 백번 이해해 :3.. 나도 일상 돌릴떄나 잠깐 잠깐 왔다 갈 때는 하나하나 반응 다 못하니까 :3..
-
537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3:01:07로미 말이 의미심장한걸
-
538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3:01:09(심심풀이로 용왕님 진단 돌렸다가 첫 대사부터 사랑해 나와서 머리 빡빡 치는 중)
전쟁 준비에 무기를 버리는 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지고.. 에만주 스텔라 매지컬☆피스톨 맞아서 이제 여한이 없어.. 장의사 불러줘..(?)
아 스으읍 페로사.. 이 퐉스그리폰.. -
539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전 3:01:28매지컬 스텔라!
-
540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3:01:57>>523 (이해할 수 있음)
저도... 게임 소설 잡담 일상 병행하다보니 종종 놓치더라구요..
>>531 (행복!!!!)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애들람주의 도전을 응원하기로(?)
>>532 상상용이라니 스텔라주... 역시 뭘 좀 아시는 분... -
541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3:03:05>>532 나 이노래 짱조와해
-
542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3:03:24바람빠진 솜뭉치가 된 시안주 귀엽네. 쓰다듬이야.
뭔가 그런 기분이지. 이방인이 된 느낌?
그리고 쓸때없이 걱정스러워서 한 소심한 레스에 따뜻하고 친절하게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
543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전 3:04:03>>523 손 눈 다 느린 참치라서 이거 공감^-ㅠ 브리엘주 마음 백번 이해간다!
>>527 관전 때도 느낀건데 로미 캐릭터성? 말투? 독특한게 머리에 확 박히네. 귀여운데 속에 화약이랑 강철이 꽉꽉 차있을 것 같아서 좋다 내가 또 이런 캐 사랑하잖아~~~ -
544 제롬주 (xfTV3BG0BE) 2022. 1. 16. 오전 3:05:23제롬 발렌타인,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일단 좀 일어서』
"하하, 이게 무슨 꼴이래. 그 OO이라고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데?"
"이봐 친구, 도움이 필요해?"
"그럼 내 손을 잡고 일어나. 이야기는 그 다음이야."
2. 『이룰 수 없는 꿈이라도』
"몇번을 쓰러져도 상관 없어. 다시 일어서는게 중요한 거지."
"이룰 수 없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는데 의미가 있는 거야, 꿈이라는 건."
"나도, 이정도로 이룰 수 있을 거라고는 기대 안 했으니까..."
3. 『내 사명이야』
"커넥션에 연결된 이상 네 목숨은 책임지는게 내 의무야."
"부디 널 위해 내 목숨을 사용해줘. 내 존재의의는 네게 있어."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
545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3:06:26호호호 다들 관심 고마어
관종 캡틴은 기쁘다
꾸륵꾸륵 (기쁜 소리입니다) -
546 애들람주 (InXkj/t/IQ) 2022. 1. 16. 오전 3:06:51솔직히 판 두개보고 과연? 싶었는데 지금 반 넘게 찼네
이게 바로
"화력"...?
너무 얕봤네. 자러가는데 내일 아침에 판 갈려있을 거 같고 막 그런다 다들 너무 늦게 자지 말고~~~ 안녕! -
547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3:07:03애들람주 구빰
-
548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3:07:45잘자요 애들람주~~~!!!
-
549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전 3:07:49>>527 3번. '평화를 바란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라는 말을 비튼 거려나?
나도 모바일에, 오늘은 묘하게 기운이 바닥이라.
반응이 적거나 느려도 이해해 줘요.... -
550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3:08:31>>543 오오오
애들람주가 로미의 멋짐을 잘 아는군 후후
배웠다 배웠어
그러고보니 로미는 밖엔 잘 안 나가지만
언젠가 애들람네 오락실 들려서 잔소리 하고 갈 수도 있겠네
오호호 -
551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전 3:08:31>>546 정말 갈려있을지도. 푹 잘 수 있길 바라. 잘 자.
-
552 페퍼주 (.HdyemP6tk) 2022. 1. 16. 오전 3:09:05안뇽 ㅇㅅㅇ; 정주행 하구 왔다 젠장 이것은 엄청나잖아 여러모로
캡틴이 판을 두개 만든 이유가 짐작이 가는 -
553 페로사주 (kN1hwe5t0I) 2022. 1. 16. 오전 3:09:07.dice 1 2. = 1
-
554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3:09:37람람주 굿밤이야~~ 나도 반응 원한다면 쿡쿡 찔러달라구..(모바일 참치의 슬픔)
-
555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3:10:00페퍼주 하이하이여요
-
556 페로사주 (kN1hwe5t0I) 2022. 1. 16. 오전 3:10:10어서 와라 페퍼주!
애들람주는 푹 자고, 좋은 밤이 되길 바라. -
557 페로사주 (kN1hwe5t0I) 2022. 1. 16. 오전 3:10:49>>554 (에만주에게 반응을 사지 못했던 몇 개인가의 주접이 눈앞에 스쳐지나간다...)
다음번부턴 놓쳤다 싶으면 링크 달아줘도 돼? -
558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3:10:58애들람주 잘 자고 내일 또 보자구 (촉수짤짤)
>>549 후후 그렇지
민트동지
였지만 사실은 파인애플 피자를 더 좋아하는 시안주는 역시 아는군
다만 그냥 하는 소리는 아니야 -
559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3:10:59다갓님 머에요 에만주 쫄앗어
.dice 1 2. = 1
1. 아 뇌절이야 하지마
2. 해도 괜찮을.. 걸? -
560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3:11:34거봐아아아
두 개는 필요하다니까 우리스레
음하하하하하하하 -
561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3:11:52>>557 (끄덕..) 열심히 기력 닿는 곳까지 반응해줄 수 있다구..!
뇌절이라니까 용왕님 사랑해 멘트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
562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3:12:42>>559 그건 2야.
다이스? 별거없어. 페로사가 오늘 방을 정리하고 나왔냐 안하고 나왔냐였는데 ^.^ -
563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3:13:09>>561 아 그래? 내가 잘못 봤네. 1이구나. (태세전환)
-
564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3:13:56>>563 역시 페로사주야. 혐관에겐 가차없어..
우우 페로사 집에 가는 거야? 우효(?) -
565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전 3:14:53몬가 제롬 두 번째 대사는 나한테 하는말 같어 :3.... 지치고 쓰러졌지만 다시 일어서겠다...!!
-
566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3:15:27캡틴의 수면시간이 2시간 남짓이라는 속보입니다
\(^o^)/
끝 났 따 -
567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전 3:15:44>>558 그러니까.... 민트랑 파인애플피자 둘다 좋아한다니까...요.
흐으으으음... -
568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3:16:11그런고로 혹시 본인이 못보고 놓친 주접 앵커, 혹은 잡담 앵커등등 부담없이 찔러주시고....그것도 안된다면 뒤늦게라도 기력이 생기면 한레스에 모아서 반응해줄게. 관종은 아니지만 가끔 이렇게 소심해지기도 하니까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페퍼주 어서와. -
569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3:16:44제롬 진단 너무발린다
-
570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전 3:17:17졸았다...자러갈게...(´°̥̥̥̥ω°̥̥̥̥`)
-
571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3:18:43>>565 파이팅! 제롬주도 스텔라주 응원할게요!!
>>569 흐흑 감사합니다 피피주 사랑해요 움쫩
주무시러 가시는 분들 잘가요!
제롬주도 게임 한판만 돌리고 올게요 -
572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3:19:32제롬 진단을 보니
제롬 여캐화가 더더욱 보고싶어졌어
>>568 그렇다면 지금 브리엘주를 찌르겠습니다
최근 캡틴 무지성 귀여워하기 활동이 소홀해진 느낌입니다만
이것이 문제라고 생각되지는 않으신지 -
573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전 3:19:59자러 가는 사람들 다들 매지컬 굿나잇이야!!
-
574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3:20:00이리스냥냥주 잘 자고 내일 또 보자
냥-바 -
575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3:20:20이리스주 구빰
-
576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전 3:22:00>>566 (절래절래)
페퍼주 어서 와.
그리고 잘 자 이리스주. -
577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3:23:31자러가는 사람들 굿밤이야!
엇 야심한 새벽 마라탕이 땡긴다.. 오늘 저녁은 마라탕..(의지) -
578 브리엘 - 피피 (/k.nYPa9Bw) 2022. 1. 16. 오전 3:28:52"스스로 짝사랑을 하겠다는데 내가 말릴 이유는 더 없지."
이래서 이런 자리에는 브라이언을 동행하려고 하지 않았다. 자신을 3년동안 보다보니 브라이언에게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보여지고 있는지 알고 있었는데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한 건, 이야기가 이런 방향성으로 흐를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피곤하고 지쳤다. 평소에 하던 거래들도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편에 속하지만 이 남자와의 만남이 유독 피곤하게 느껴졌다. 헤어지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탈력감이 있는대로 밀려오는 기분이었다.
"어느쪽이 나쁘냐고 묻는다면 둘다 나쁜 것 아니야? 후자가 더 나쁘다고 했어? 베르셰바에서, 그런 것까지 생각해야돼?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하되 그에 대한 부작용과 복용방법이 알려진 것들과 다르다는걸 충분히 고지했으니 그 이후는 구입한 사람들의 몫이야."
카두세우스는 중독자들과 거래하지 않고 사람을 직접적으로 해치는 일을 하지 않는다. 카두세우스에 소속된 이들이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직접적`으로 생명을 해치는 일에 손대지 않는다는 유일한 규율은 계속 지켜지고 있었다.
"이야기는 아까 다 끝났으니까 이제 돌아가도 될까? 아니 돌아갈게. 이제."
가치관이 다르다는 말 뒤에 이어져 오는 비슷하다는 말에, 브리엘은 무감한 얼굴로 단호하고 냉정하게 말을 씹어뱉었다. 내가, 당신과? 도시의 가치관이 다르다는 걸 알아서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가치관을 납득시키려고 하지 않았다. 모순적이고 이중적이여서 말도 안되는 가치관을 납득시킬 필요는 없으니까. 하지만 비슷하다는 말은 아니잖아.
#막레식으로 받아줘도 되고, 막레를 줘도 좋을 것 같은 분위기가 나왔으니 편한 시간에 편하게 줘. -
579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3:31:35답레 길이 토막나는 거 봐라......(이마 파바박)
이리스주 잘자.
>>572 캡틴 무지성으로 귀여워하기...? 아, 그건가. 네, 거기에 대해 말하자면.....요며칠 멍했기 때문에 무지성 귀여움을 깜빡해버렸네.
그 전에 무지성 귀여움을 하려고 하면 캡틴이 없을때도 있었다고. 어이. 꾸물꾸물해도 무지성 귀여움을 해준 기억이 있는데!? -
580 페로사 - 미카엘 (4x.ePEQ9mY) 2022. 1. 16. 오전 3:32:24"나는 너를 모두 품어줄 거야." 가면을 쓴 에만부터, 가면을 벗은 미카엘, 네 마음속 빗장 너머에 있는 어린아이까지, 모두 다. 너는 네가 끌어안을 사람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거야. 지금 이 자리에서 너를 갖고 싶어하고, 네 것이 되고 싶어하는 페로사 몬테까를로는 어떤 것도 마음속에 남길 겨를이 없었기에, 여기 있는 나를 안아주면 너는 나를 다 안아준 거야. "시작부터 네가 내게 너를 모두 쥐어줄 거라곤 생각하지 않지만. 그거야말로 내가 말했던 거지... 익숙해질 시간. 그렇지만, 나는 이제부터 네 옆에 계속 있을 테니까. 너도 성급해하지 않아도 돼."
발이 땅에 닿고, 천사는 이 사자를 품기로 했고, 이 사자는 천사의 것이 되기로 했다. 그러나 어떤 하나의 사건을 기점으로 해결되지 않는 일도 있다. 어떤 일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도 있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조금씩 물드는 것도 모른 채,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마음에 자리잡고 있었는지도 모른 채 그저 서로를 단골손님과 바텐더로 여기던 두 사람에게는 서로의 무게감을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했다.
페로사는 조용한 앤빌의 풍경을 한 번 훑어보고는 입을 열었다. "좋아, 오늘 밤은 얼마든지 기대게 해줄게... 그렇지만 이 바를 떠나자. 나 말이지. 여기서 너랑 오늘 밤을 보내버리면..." 그리고 그녀는 손을 들어서 미카엘의 턱을 조심스레 싸쥐며 시선을 맞춘다. 야릇한 눈웃음. 말했던가, 희망은 탐욕을 가장 아름답게 포장한 말이라고. "내일 아침까지 여길 다 치워놓을 자신이 없거든."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언제 그런 눈웃음을 지었냐는 듯, 쾌활한 웃음을 얼굴에 감은 채로 미카엘의 턱에서 손을 떼었다. 그녀는 바에 올려두었던 미카엘의 외투를 어깨에 걸어주고는, 여우가면은 미카엘의 손에 들려주었다. 그리고는 허리춤의 끈을 팍 하고 잡아당겨 앞치마를 끌러내렸다. 그리고는 바 뒤편에 걸려있는 자신의 외투를 한 팔에 걸고는, 그 자리에 앞치마를 걸어놓고 외투를 마저 입었다.
"일단, 바 문은 잠그고 나서 떠나자."
페로사는 방을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편인데, 보통 헬스장이나 체육관 스케줄이 없을 때 청소를 하는 편이었다. 마침 그게 오늘이었고, 페로사가 오늘 방을 나설 때에는 깔끔하게 정리된 잠자리와 빈틈없이 정리된 이런저런 공구들, 정해진 위치에 깔끔하게 개어져 수납된 옷가지들, 쓰레기는커녕 먼지 한 점 없는 깔끔한 방이 되어있었다. 하룻밤 손님 초대하기에는 괜찮은 상태일 것이다. 그리고 어줍잖은 숙소에를 가봐야 즐길 것도 없었지만, 적어도 페로사의 오피스텔에는 그녀가 바 업무와는 달리 개인적으로 사모으는 술들도 있었으니까.
분명 하리보는 언젠가 당근요정에게 오토바이를 한 번 태워주겠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만나버린 하리보와의 저녁은, 오토바이 여행만으로는 끝나지 않을 모양이다. 저번에도 해봤듯이, 페로사는 익숙하게 미카엘에게 바이저 없는 헬멧을 내밀었다. 가면이 거슬릴지 아닐지는 써봐야 알겠지만 아마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을 것이다. 페로사는 패치가 몇 장인가 수놓인 가죽 점퍼의 지퍼를 지익 끌어올렸다.
"그럼, 꼬맹아..."
그리고 미카엘에게 다가와서는, 말도 없이 불시에 미카엘의 무릎 뒤쪽 오금과 어깨를 양 팔로 부여잡더니 가볍게 휙 들어올렸다. 순식간에 그녀의 품 안에 아기처럼 들려안긴 모습이 되었다. 뜻하지 않은 공중부양은 얼마 가지 않아 페로사가 미카엘을 오토바이의 뒷좌석에 올려놓으면서 끝났다. 미카엘이 균형을 잘 잡았는지 확인한 페로사는 앞자리에 올라탔다.
"저번에도 말했지? 허리 꼭 잡으라고." -
581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3:33:15브리엘주 수고하셔씀다
와중에 계약파기안한거... 브리엘 진자 프로다 -
582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3:33:47(어우, 에만페로 파워가 너무 강해서 성불 당할것 같아)
-
583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3:34:44에만주, 답레는 짧게 줘도 돼.
(이것은 또 장면욕심부리다 답레가 길어진 참치의 후회물이며) -
584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3:35:17>>579 농담에도 모바일기준 4줄 정도로 성실하게 답해주는 브리엘주가 귀여워 (ᵒ͈̑ڡᵒ͈̑ )
하지만 꾸물꾸물도 귀여워 해주게 된 건 확실히 장족의 발전이군
음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 기세로 좀 더 귀여워 해줘어어이잉 -
585 페퍼주 (r2hFStL0Cg) 2022. 1. 16. 오전 3:35:25그러게.. ... 갱장해엄청나~~
-
586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3:35:31수고했어. 피피주. 피피씨 비아냥은 최고다.............계약파기ㅋㅋㅋㅋㅋㅋㅋ
브리엘:oO(그거랑 이거랑 다르니까)(아니 근데 생각해보니까 개빡치네?)(파기했어야했어)
이런흐름. -
587 에만주 (0VjZPc4JUQ) 2022. 1. 16. 오전 3:35:49(한대 태우려고 나왔다가 이제 막 불 붙인 장초 찐으로 떨군 사람)
-
588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전 3:37:00>>순식간에 그녀의 품 안에 아기처럼 들려안긴 모습이 되었다.<<
진짜 와와... -
589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3:37:14>>586 ㅋ ㅋ 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피: (계획대로 그 짤) -
590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3:37:31에만페로개쩌는건... 교과서에도실렷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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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전 3:37:58둘 일상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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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3:37:59>>584 그리고 일단 캡틴도 무지성으로 귀여워하고 있잖아. 싫어. 캡틴 지금 부정형 캡틴이잖아.......장족의 발전을 하기는 했지만 역시 꾸물꾸물은...(흐린시선) 아 진짜로 성가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다듬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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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3: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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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3:39:23아 맞다
그러고보니 저쪽이 오늘 2호가 됐지
하루종일 뭐한다고 정신이 없어서 축포 못 쏴줬네 쳇
평소에도 차이없이 달달했던 것도 있지만 -
595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3:39:26>>589 그렇습니다. 지금 브리엘 계약파기 안하고 온거 후회하면서 술마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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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3:40:16피피와 브리엘은 일상 수고했어. 감정의 첨예한 대립이 너무 잘 두드러져서 좋다.. 나도 언젠간 저런 일상 돌려보고 싶은데 페로사가 좋게 지내면 좋은거지~ 하고 하하하 웃는 무던무던걸이라 그런 장면이 잘 안나오네. 브리엘이 가시 막 세워대는데도 페로사 마이페이스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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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3:40:52>>평소에도 차이없이 달달했던 것도 있지만<<
긋그그그그그극그ㅡㅡㅡㄱ그그그랫나요난몰루갯는디 -
598 에만주 (0VjZPc4JUQ) 2022. 1. 16. 오전 3:41:00페로사주.. 혹시 답레 오후에 이어도 될까..? 넘 오져서 브레이크 못 잡을 것 같아서..(꽁알꽁알) 그리고 이거 좀 태우느라 시간 좀 오래 걸릴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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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3:41:03>>593 뭘 평소에도 차이는 없었잖아. 새삼스럽게 부끄러워할 것도 없고.
그러니까 부디 좋을만큼 마음껏 해주세요. -
600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3:41:50>>595 ㅋ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피 대굴빡박아 -
601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3:43:25>>592 왕중 왕이라고 할 수 있는 캡틴이 무지성으로 귀여워 하는 것이 어디가 나쁘냔 말이다
그리고 브리엘주가 쓰담쓰담 할 때는 인간형이거든 뿌뿌
그러니 브리엘주에겐 얼마든지 성가셔질수 있어
하하하하하하하 -
602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3:43:47>>598 아니 뭘했다고 시간이 이렇게. (청천벽력) 응, 에만주가 쓰고 싶을 때 느긋하게 이어줘. 담탐은 인정이지. 피고 와서는 바로 잘 거야, 아니면 잡담을 좀 할 거야? (자러 갈 거라면 푹 잠들라고 인사해주고 싶어서..)
-
603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전 3:44:01>>597 매우. 응.
-
604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3:44:38페로사한테 브리엘은 음, 도망쳐 온 곳에 낙원은 없었다, 라는 느낌과.
지금 있는 곳이 지옥이라면 차라리 내발로 지옥으로 들어가는 게 낫지라는 느낌이 섞인 쪽이라면.
피피앞에서의 브리엘은 이제까지 그 누구도 대놓고 지적하지 않았던 것들의 모순을 지적하는 사람에게 자기방어를 하며 보이는 이중성이 강하게 나온거라서.
방향성은 다르지만 둘다 브리엘을 때리셨는데요. 브리엘 전치 8주로 나왔어요 -
605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3:44:47에만페로
주식 안 산 흑우 업제
데헤페로
(ᵒ͈̑ڡᵒ͈̑ ) -
606 엘레나 - 제롬 (k8xzlGINCA) 2022. 1. 16. 오전 3:45:16제롬의 말은 정확했다. 주사라고 구체적인 조건을 명시했어도 다 썼다는 핑계를 대며 수액을 가져왔을 것이다. 애초에 다른 것은 선택지에 없었지. 그렇기에 엘레나는 그의 말을 듣지 못한 척 행동했다.
"그것도 좋은 생각이네요. 정말 갖게 되면 실물 보여주러 와요."
평범한 삼단봉을 제시했더니 창의적인 대답이 돌아왔다. 그리고 그건 썩 괜찮은 생각 같았다. 멍청하지 않고서야 감전당할 위험을 무릅쓰지 않으리라. 삼단봉 위로 전류가 흐르는 모습을 상상하니 꽤 멋진 모양새가 떠오른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 대비책이라는 것도 목숨 보장될까 싶지만요."
어쨌든 엘레나는 나름대로 보잘것없는 제 삶을 아끼며 살아가는 중이었다. 죽는 건 둘째치고 제 보금자리에 해를 끼칠 만한 일이 생기는 건 사양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가 하는 요구도 영 이해하지 못할 건 아니었다. 아무렴 그가 다칠 때마다 치료해준 게 누구인데. 엘레나는 팔짱 낀 팔뚝 위로 손가락을 두드렸다. 규칙적으로 이어지던 두드림이 여섯 번째가 되었을 때 입을 열었다.
"명함은 다시 주지 않아도 되죠?"
돌려 말하긴 했으나 수락하겠단 의미였다. 제 연락처 가지고 있으니 필요할 때 연락하란 뜻이었지. 결심한 이유는 간단했다. 언제 이 병원이 환자를 가려서 받았나 하는 생각이 새삼스레 들었기 때문이다. 아니다. 어쩌면 사람일지도 모른다. 무한한 신뢰를 줄 만한 사이는 아니지만, 죽으면 찝찝할 정도의 익숙함은 쌓여버렸더라고.
"나 좀 손해 보는 것 같은데요. 원래 출장 비용은 두 배로 받아야 하는데."
말은 그렇게 했어도 돈 받을 생각은 없어 보였다. 대신 마음 바뀌기 전에 얼른 단말기를 내놓으라는 듯 손을 내밀었다. -
607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3:46:00아직까지 깨어있는 엘레나주가
귀여워어어어어어어어 -
608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3:46:10>>597 이건 반박할 필요도 없이 모두 응이라고 답할걸.
>>6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피피씨 머리 왜 박아 그러지마 -
609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3:46:44.oO(근데 난 좀 자야하는데)
그냥 밤 샐까
으헤헿 -
610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3:46:44이제 엘레나는 제롬이 고문받았을 때 부를 예정(?)(다시 잠수)
-
61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3:46:55>>605 oO(시작부터 눈에 보이던 주식이라서 안샀음)
엘레나주 다시 안녕. -
612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3:47:19>>604 피피랑 브리엘 관계성 넘 마싯다구 생각한답니다
브리엘.... 인성을 수박씨마냥 뱉는놈이랑 놀아주느라 수고햇다.. -
613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3:47:56<<< (제롬 고문 하는 사람)
엣
흠 -
614 에만주 (0VjZPc4JUQ) 2022. 1. 16. 오전 3:48:10>>602 곧 네시 짤 쓸 수 있어.. 네시(크아아악)..
아마 바로 양치하고 잠들지 않을까 싶어. 그러니까 미리 페로사주도 잘 자고 좋은 꿈 꾸는 거야.😘
근데 응애안기 진짜 나빴어 에만주 그것땜에 엄마야~ 하면서 말보로 한까치 불 붙이자마자 찐으로 떨궜다... -
615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3:48:13이동시간이 있어도 좀 자자. 안그러면 두배로 힘드니까. 그리고 성가셔지겠다고 선언한 캡틴이 킹받아......(쓰다듬)
-
616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전 3:49:00>>605 유망주는 당연 미리 사두었답니다.
>>609 조금이라도 자자.
얼레나주 안녕, -
617 에만주 (0VjZPc4JUQ) 2022. 1. 16. 오전 3:49:58캡틴 그래도 쪽잠+이동시간 피로 2%회복과 깡으로 이동시간 피로 1% 회복과는 다르다구..🥺
-
618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3:49:58>>612 나도 관계성 맛있다고 생각해. 피피씨야말로 모순덩어리랑 돌리느냐고 수고했어. 쑤담쑤담. 브리엘쪽에서 일방적으로 으! 할 관계가 되었네.
-
619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3:51:29>>615 호호호호호 (꾸물꾸물꾸물)
아 맞다
조만간 브리엘에게 들이받으러
누군가 찾아갈 것 같은 모양입니다
>>616 잠이 안 와 부에에에에에에
시안주가 재워조 -
620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3:53:58>>617 고것은 알고있지만
스레 잡담이 재밌다앜
내가 세운 스레라 더 재밌다앜 -
621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3:54:11>>614 그거 앞으로 페로사가 자주 할 텐데 저런. 힘퐁힘.
그렇구나. 이제 자러 갈 생각이구나. 양치까지 한다니 더 마음이 놓이네. 오늘도 같이 있을 수 있어서 즐거웠어. 푹 잠들고, 편안한 밤 보내기를 바래.
그리고 이렇게 된 이상 캡틴이 깨어있는 동안 독백에 쓸 세뇌기술을 매우빠르게 정리해서 검토를 받는다 -
622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전 3:54:16>>619 자장가라도 불러줄까?
아니면 이런 방법도 있는데. (🔨)
뭐로 할래? -
623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3:54:58>>619 ??? 이거 살인예고? 어라? 드디어 브리엘의 생명이?
-
624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3:56:06하아아아아니이이이이이
지금 검토는 뇌가 안 굴러가서 무리이이
그래도 봐주긴 할게
데헤
>>622 크하아아아아아악
둘 다요 -
625 엘레나주 (k8xzlGINCA) 2022. 1. 16. 오전 3:56:33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굳이 인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u.u
그래도 해주신 인사는 잘 받을게요 브리엘주 시안주 안녕하세요~
>>610
그럴 것 같단 예감이 들었는데 적중했군요⋯!
기대하겠습니다(?)
캡틴은 얼른 자러 가요~
지금이라도 자야 어디를 가든 잘 활동할 수 있다구요? -
626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전 3:56:52니코틴 충전했으니 이제 양치하구 잠을 충전하러 가야겠다..(꾸물꾸물)(칫솔 물기) 우우 밖에 엄청 추웠어~🥺
다들 넘 늦지않게 자는 거야~ 먼저 들어가볼게..! -
627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3:57:36>>623 살인예고는 아닙니다
아 물론
브리엘을 제외하고 살인이 일어날 순 있습니다
(ᵒ͈̑ڡᵒ͈̑ )
는 브리엘주가 허락해야 하는 거겠지만
룰루우우 -
628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3:57:42에만주 구빰
-
629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3:59:21>>626 잘 자, 에만주.
-
630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3:59:27천사와도 같은
E.L. 엘레나주가 내게 자라고 했다
그러니 자야겠다
에만주 잘 자고 내일 또 보자구 -
631 엘레나주 (k8xzlGINCA) 2022. 1. 16. 오전 3:59:51에만주 잘 자요~
-
632 엘레나주 (k8xzlGINCA) 2022. 1. 16. 오전 4:00:40캡틴도 잘 자구 잘 다녀오세요!
-
633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4:01:21캡 - 바
-
634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4:02:24엘레나주도 좋은 꿈 꾸엉
삐-바 -
635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4:03:00에만주 캡틴 잘자. 좋은 밤.
>>627 살인예고인데요? 이건 다른 의미의 살인예고인데요? 본인이 만든 모브의 사망은 아닐테고.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규모가 고어틱하거나 B급 고어물에 나올만큼 시체들이 산처럼 쌓이지 않는 방향성이면.. 괜찮을지도. -
636 ◆RCF0AsEpvU (abR3SpTltc) 2022. 1. 16. 오전 4:05:17>>635 그럼 역시 무리일지도 호호호
애초에 잔인한 묘사 피하고 있지만
아무튼 잔다아아아아
다들 늦게자면 심연에 사는 꾸물꾸물 위대한 기어오는 혼돈의 촉수개물 정체불명 생명체가 잡으러 온다아아 -
637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4:09:25고어에는 면역이 없어....(흐린시선) 살인사건없이 갈수 없다면 다음에.
oO(우와 악몽이잖아 그거) -
638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4:14:05웹박수로 캡틴이 검토했으면 하는 설정을 보내두었어. 혹시 나중에 캡틴이 차 타고 가면서 심심할 때 한번 읽어줘!
그리고 캡틴도 자러 간 걸까. 그러면 다행인데. -
639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4:16:11캡틴도 자러간거 같고. 어장도 소강상태인 것 같고. 이제 자자 메타가 된 것 같네.
-
640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4:17:28아스타로테주까지 남아있었다면 새벽 살롱이라도 열렸을 텐데 아스주도 오늘 술마셨다고 했으니 자러간 느낌이지.
오케이. 자러가자 닝겐. (어깨에 올라탐) -
64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4:24:38새벽 살롱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스주도 꽤 마신것 같았으니까. 아이고, 슬슬 이불까지 가는 건 혼자하지 않을래. (마구 쓰다듬음) 잘자. 시라소니씨(웃음)
-
642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4:28:32그리고 어장은 제롬주가 지배하였다
-
643 페로사주 (4x.ePEQ9mY) 2022. 1. 16. 오전 4:30:27브리엘주도 잘 자. (고르릉 고르릉 고르릉)
제롬주도 좀 자. (마취침퓨슛) -
644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4:30:31(수면 춉)
-
645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4:31:30그러나 제롬주는 실패하였다
피피주의 매복을 늦게 알아챘기 때문이다 -
646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4:32:40아니 그러니까 어째서 다들 안자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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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4:33:11>>643-645 크아아악 내 원대한 야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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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4:33:25페로사주가 보고싶어서...?(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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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4:34:43하. 누가 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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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4:35:12아스주 주무시러 가셨던게?!
-
65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4:36:11oO(이 참치들이) 우야든동 다들 어서와.
-
652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4:37:50>>648 이거 브리엘주라고 대사치려 했는데 왜 페로사주가 쓰였지
아니 페로사주도 보고싶긴 했지만 그래도 이게 왜(동공지진) -
653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4:38:30나 잔다고 한 적은 없다? 하항 이 시간에 내가 잘 리가 있나.
-
654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4:39:05>>653 이제 주무십쇼(뒷목치기)
-
655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4:40:59>>654 으에엥 나 죽어잉 (와락)(오들오들)
-
656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4:43:27>>655 (맘약해짐)
그래도 오늘은 일찍 주무세요.. 어제도 너무 늦게 주무셨잖아요?(품에 꾸왑)(쓰다듬) -
657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4:44:33oO(나를 페로사주로 착각했으렸다)
-
658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4:45:52(머리박은 제롬주)
-
659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4:46:59세상에 세상에 제롬주 나빴다
>>656 일찍이라기엔 이미 너무 늦었지 않아...? 일단 답레는 써놓고 생각할래. 졸린 것도 아니구. (부빗)
그러는 제롬주야말로 좀더 일찍 자라는 것이다. 왜 나만 재우냐앗 -
660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4:49:25>>659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
그럼 답레 쓰고 자러가죠. 네?(부비쟉)
제롬주는... 아스주보단 일찍 자는걸요... 아스주는 해 뜬 다음에 주무시니까 걱정되서 그렇죠(흐릿) -
661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4:50:00사실 제롬주도 원래 3시에는 자는데 생활패턴이 어쩌다 이렇게(흐릿22)
-
662 페로사주 (4OVfHu4T0E) 2022. 1. 16. 오전 4:52:17이런 참치들 같으니라고 (얼굴찰싹)
잡담하고 싶어지잖아 5252...... -
663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4:52:56하지만 새벽 어장이 너무 재밌는 걸 어째. 이잉 몰라 답레 쓰고 안 졸리면 책 볼거야 잡담할거야 (땡깡)
-
664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4:53:52>>662 (스으윽)(부비기)
-
665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4:54:52페로사주 어서오십셔
그런데 주무신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지긋)
>>663 (쓰다듬)
그럼 오늘은 저도 아스주랑 함께 늦게까지 있을 거에요(침대에 눕) -
666 페로사주 (4OVfHu4T0E) 2022. 1. 16. 오전 4:54:53
-
667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4:55:19>>666 으아악 잘못했어요(도망)
-
668 페로사주 (4OVfHu4T0E) 2022. 1. 16. 오전 4:56:35>>664 (한번 쓰담해주고 제롬주 옆으로 밀어줌)
>>665 (내 본디는 딴죽을 걸고 싶었으되) (미끄러지듯 자연스럽게 퇴장) -
669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4:56:36페로사주독개비는 잠 안 자는 나쁜 어린이들에게 요술방망이를 휘둘렀어요
꽁 꽁 -
670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4:56:57페로사주굿밤
-
671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4:58:50(안도)
페로사주 굿밤
>>669 아야
우에엥 -
672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전 5:01:33이거 그냥 평범한 만담이잖아. 일단 제롬주가 날 착각한 건 넘어가도록 하고.
(이불 펴고 드러누움) 잘 준비할래. -
673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5:02:59브리엘주도 주무시는 거에요~(쓰담)
-
674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5:03:50>>665 누웠으니 곧 잠들겠군. 그러면 이 어장은...후후...
>>668 (다시 가서 부비잇)
페로사주 잘 자. 굿나잇.
>>672 자리에 누우셨군요? 이제 곧 잠에 드시겠습니다? -
675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5:06:47>>674 (벌떡)
-
676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5:08:36>>675 (무릎치기)(이불공격)
-
677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5:09:07>>676 느에에에엥(눕혀짐)(이불말이)
-
678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5:13:10>>677 (묶어버림) 그대로 자는 것이야 제롬주!
-
679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5:15:40>>678 (우두둑)(?)
아스주가 깨어있으면 자지 않으리... -
680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5:17:39>>679 히익 그걸 끊다니.
그렇다면 조용히 없는 척을 시전한다. -
681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5:19:09>>680 (시무룩해짐)
-
682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5:23:24>>681 (빼꼼)(지그읏)
-
683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5:26:07>>682 (붙잡기 시도)
-
684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5:29:10>>683 잡힐까보냣 (품에 굴러들어감)(?)
-
685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5:32:40>>684 (???? 일단 이득인가?)(아스주 품에 꾸와아압)
히힣 잡았다 -
686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5:40:59>>685 이 힘없는 나를 잡아서 무엇에 쓰려는 것이냐으
왠지 누군가는 관전을 하고 있을거 같다. -
687 제롬주 (9fzwUUgSug) 2022. 1. 16. 오전 5:43:16>>686 아스 캐썰을 달라고 한 뒤에 끌어안고 잘 거에요(?)
살아계신분 손~ -
688 아스타로테 - 페로사 (CQvYzYEEA6) 2022. 1. 16. 오전 5:48:59그 말을 모르고 그런 소리를 한 건 아니었다. 그리워 해 마땅하지만 그 때로 돌아가는 건 멍청한 짓이라는 걸. 비단 여인 뿐만 아니라 이 도시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생각했을지도 몰랐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기에 그리운 시절이니. 여인은 어깨를 살짝 으쓱이며 아니라면 아닌거지, 하고 가볍게 중얼거렸다. 그래. 아니면 된 것이었다.
"은퇴한 사람 괴롭히는 취미는 없는 걸. 네가 나를 위해주는 건, 날 계속 친구라고 불러주는 걸로 충분해. 이렇게 언제든 만날 수 있는 곳에서 언제 와도 반겨주는 거면 돼."
과거와 현재가 어렴풋이 겹쳐진 페로사를 보며 여인이 웃음지었다. 예전과 차림은 달라도 웃는 얼굴, 눈매 만큼은 여전해서. 제대로 현재에 있음을 느끼게 된다. 색을 흐리게 만드는 세피아 필터 따위 얼마든지 무시해버리면 그만이었다.
페로사의 눈썹이 팍 하니 미간으로 모아지며 나오는 볼멘소리는 여인의 개구진 웃음소리를 불러왔다. 쿡쿡. 후후후! 그렇게 말하면 그렇게 반박할 줄 알았던 건지. 재밌어 죽겠다는 듯 웃어대더니 모히또 한모금 마시고 진정되었다. 숨결에서 엷게 꽃향기가 느껴지니 기분이 어찌 좋지 않을까. 찰강찰강 잔을 작게 흔들며 말했다.
"언제는 날 위한게 아닌 것처럼 말하네. 매번 고심해서 만들어주는 거 다 알거든. 이러니까 내가 롯시 칵테일만 마시는거지."
하는 말이 참 밉상이지만 마냥 미운 말만 하는 것도 아닌게 사람 속내를 들었다 놨다 하려나보다. 실제로 여인이 칵테일을, 그것도 바텐더의 재량으로 만들어진 걸 마시는 건 앤빌 뿐이었다. 다른 가게에 가면 온더락 혹은 스트레이트만 마셨다. 입에 들어가는 것에 까다로운 여인이 주는 것을 그대로 먹는다는 건 상당한 의미가 있었다. 페로사의 경우는 친구라는 의미가 있었으니.
여인의 손이 잔을 들었다. 가장자리를 입술에 걸치고 청보랏빛 술을 물 흐르듯 몇모금 들이켠 후 잔을 내려놓았다. 손의 물기를 가볍게 허공에 털고 좀전에 베어먹었던 무화과 반쪽을 들어 끝을 살짝 물었다. 그 상태로 잘근거리며 물음에 대한 답을 해주었다.
"요즘이라고 뭐 별거 있나. 하는 일이야 늘 똑같지. 구역 관리하고 애들 관리하고. 그저 그런 일상, 아."
드물게도 뭔가 생각났는지 여인의 말이 끊겼다. 이어지는 건 잠시 고민하는 여인의 표정. 찌익. 입에 문 무화과를 가늘게 찢어 씹어삼키고 나서야 끊겼던 말은 이어졌다.
"최근 재밌는 일이 하나 있긴 했어. 아주 재밌는 일인데. 아직은 시작단계라고 할지. 밖으로 내긴 애매해서. 말할 형태가 갖춰지면 얘기해줄게."
그렇게 말하고 여인이 싱긋 미소를 지었다. 여태 계속 웃고 있었지만 이 미소만큼은 느낌이 달랐다. 페로사는 그 미소를 한번 본 적이 있었다. 과거, 르메인으로서 제안을 들고 라 베르토에 찾아왔을 때, 제안을 들은 여인이 그런 미소를 지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일을 맡았을 때 말이다.
"롯시는 재촉을 안 하는 그런 느긋한 점이 좋지만. 가끔은 원하는대로 채근하는 것도 보고싶긴 하다. 애인이라도 생겨야 그럴려나?"
여인은 농담조로 말하고 모히또 잔을 손톱으로 두드렸다. 매끈하게 칠된 손톱이 잔과 부딪히며 티링 하고 맑게 울리는 소리를 내었다. -
689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전 5:50:31저요....
-
690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5:50:50분량 조절 실패했다잉 페로사주는 부담갖지 말고 편하게 이어주면 된다잉
>>687 그럼... 썰 안 주면 놓아줄거야? -
691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전 5:51:23ㅋㅋㅋ
있을 줄 알았다구 피피주 -
692 ◆RCF0AsEpvU (ietAgkPi.2) 2022. 1. 16. 오전 9:20:13쿠우우우우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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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페퍼주 (r2hFStL0Cg) 2022. 1. 16. 오전 9:24:49안냥~~~
일요일엔 내가 쏜데이 모닝~
https://m.youtube.com/watch?v=2cEgApe0mVw -
694 제롬주 (aVi98pABVk) 2022. 1. 16. 오전 10:45:19>>690 (의도치 않게 놓아드리게 됨)
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
695 이리스🐈⬛ - 스텔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2:18:06개인적인 일이라고 말하며 베시시 웃어보이는 스텔라, 그런 스텔라가 약을 탄 술을 한모금 마시는 것을 보며 이리스는 입술을 살며시 깨물었다. 말해주고 싶지 않은걸까. 아니면 그런 걸 말해줄 정도로 가깝지 않다는걸까. 할말은 머릿속에 넘쳐흘렀지만 차마 입밖으로 내뱉지 못하는 것은 불안감 떄문이었을 것이다 .
" 몰라... "
이리스에게 가족의 수를 물어본다면 손에 꼽을 수 있겠지만, 스텔라는 자신과 달랐으니까. 스텔라는 수없이 많은 조직원들을 품고 있었으니까 이리스는 그 수를 알지 못했다. 그래서 고개를 저으며 스텔라의 미소를 바라보았다. 무슨 말을 하려는걸까. 저 미소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리스는 고민하면서 스텔라의 입술이 마저 열리길 기다렸다.
" 가족이란 그런거야...? 난 잘 모르겠어... "
이리스는 자신의 허리를 톡톡 건드는 스텔라의 손길을 따라 몸을 좀 더 움직여 얼굴을 스텔라와 마주하며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살면서 단 한번도 가족이란 걸 꾸려본 적 없으니까. 가족이란 단어를 제대로 처음 입에 담아본 것도 스텔라를 만난 후였으니까. 그래서 이리스는 아직까지도 가족이란 단어에 대해 온전한 정의를 내리지 못 하고 있었다. 자신의 머리카락에 내려앉는 그 손길에서 전해지는 따스한 기운을 느끼며 말없이 이리스는 스텔라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이야기가 끝났을 때 이리스는 살며시 고개를 움직였다.
천천히 스텔라와 이마를 맞댄다. 머리카락 위에 스텔라의 손이 내려앉았을 때 보다도 따스한 온기가 그대로 전해져왔다. 이마를 맞대고 어리광을 부리듯 몇차례 부벼대곤 살며시 고개를 움직여 코를 맞댄다. 한없이 가까워진 두 사람의 눈동자, 그런 와중에 어딘가 촉촉해진 듯한 이리스의 붉은 눈동자가 크리스의 눈동자 안을 살피듯 똑바로 맞춰온다. 서로의 숨결이 가까워진 거리만큼 잠시 침묵이 흐르지만 천천히 이리스의 입술이 열린다.
마치, 결핍된 애정을 갈구하듯. 자리잡지 못한 비루한 몸을 놓일 곳을 찾으려 매달리듯, 이렇게 하지않으면 자기 자신이 견디다 못해 바스라질 것만 같은 것처럼 이리스의 상처투성이 두 손이 스텔라의 옷깃을 움켜쥐었다.
" ... 언니는 나랑 계속 같이 있고 싶어? 쭉? 처음 만났을 때도, 지금도..? 응? 정말로..? "
떨어진 잔 따위는 관심이 없는 듯, 파르르 떨려오는 목소리로 물음을 던진다. 눈동자 역시 평상시의 해맑았던 모습과는 다르게 불안한 듯 흔들리고 있었지만, 그런 와중에도 스텔라의 눈동자를 응시하는 것 만큼은 잊지 않고 있었다. 아니, 잊을 수 없었다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지금 망가져버린 인형이 자신을 지탱해줄 새로운 실을 찾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으니까. -
696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2:29:57좋은 점심을 맞이해서 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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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쥬주 (5aEk8Il.4Y) 2022. 1. 16. 오후 12:37:55왓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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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제롬주 (0d5SzVoZIg) 2022. 1. 16. 오후 12:43:58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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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쥬주 (5aEk8Il.4Y) 2022. 1. 16. 오후 12:46:54안 녕~
용용죽겠지~
DragonDragonDieDie~ -
700 제롬주 (0d5SzVoZIg) 2022. 1. 16. 오후 12:48:01(피식해버림)(쥬쥬 볼 잡아당기기)
몹쓸 드립... 취향이긴 한데 자존심 상해... -
701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2:49:37냥냥다이다이~⁽⁽٩(๑˃ᗨ˂)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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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2:50:51다들 안녕. 어서와. 좋은 오후.
쥬주가 몹쓸 드립을....? -
703 쥬주 (5aEk8Il.4Y) 2022. 1. 16. 오후 12:51:55우봐봐봐봐봐봑 ( '')
내 볼따구를 조지십팔세 하다니, -
704 쥬주 (5aEk8Il.4Y) 2022. 1. 16. 오후 1:00:01냥냥죽겠지 안녕~~
브브브브브브브브브주 안녕~~
하하~ 나는 몹쓸 드립 치는 나쁜 어른이다~ -
705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02:20브주 쫀 오후, ٩(ˊᗜˋ)و
쥬쥬 완전 긔엽쥬~ 오늘도 대박이쥬~ヽ(*´□`)ノ゙ -
706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03:55하하하. 몹쓸 드립 너무 재밌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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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제롬주 (0d5SzVoZIg) 2022. 1. 16. 오후 1:04:56브주 냥주도 좋은오후~~~~
>>703 조지십팔세 ㅋㅋㅋㅋㅋㅋㅋㅋ(볼쭈물) -
708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1:09:21점심먹고왓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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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제롬주 (0d5SzVoZIg) 2022. 1. 16. 오후 1:10:12핖하핖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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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13:19피피주 어서와.
아, 쥬주 요즘 캡틴이 쥬주 안보여서 보여주고 싶은 거 못보여주고 있다고 울어. -
711 쥬주 (5aEk8Il.4Y) 2022. 1. 16. 오후 1:15:01크윽, 동정하지 않아도 된다아 나도 내가 노잼인거 안다아~ (도주)
피피피피피피핖핖주 안녕~~ -
712 ◆RCF0AsEpvU (eUpDkt3HcM) 2022. 1. 16. 오후 1:19:16쥬주가 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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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제롬주 (0d5SzVoZIg) 2022. 1. 16. 오후 1:21:37와아 캡하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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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RCF0AsEpvU (eUpDkt3HcM) 2022. 1. 16. 오후 1:24:17제로미주 안녕한가
인간형 의태......
벌써부터 암담해에에에에에 -
715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25:11캡틴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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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RCF0AsEpvU (eUpDkt3HcM) 2022. 1. 16. 오후 1:28:54부뤼이이이이이이이엘주
오늘도 귀여워서 안녕하다 -
717 쥬주 (5aEk8Il.4Y) 2022. 1. 16. 오후 1:31:30캡틴도 안녕~~
하루 안보인걸로 울다니 귀여워~~ -
718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1:31:49아, 오늘도 캡틴의 무지성 귀여움이 시작됐다.
-
719 제롬주 (0d5SzVoZIg) 2022. 1. 16. 오후 1:31:51>>714 파이팅 캡틴! 파이팅!(촉수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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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RCF0AsEpvU (eUpDkt3HcM) 2022. 1. 16. 오후 1:35:24안녕한가 쥬주
쥬주가 안 보이면 캡틴은 슬퍼
엉엉엉엉엉엉 💦
이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지만
무슨 일 있는 건 아니지?
혹시 무슨 일 생기거나 하는거면 사소한거라도 말해줘 다들 -
721 ◆RCF0AsEpvU (eUpDkt3HcM) 2022. 1. 16. 오후 1:36:27그리고 보여줄 거 있었는데 가봐야 하잖아
크르르르르르르르르
다녀올게
훌쩍 -
722 제롬주 (0d5SzVoZIg) 2022. 1. 16. 오후 1:37:56캡-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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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1:39:19캡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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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쥬주 (5aEk8Il.4Y) 2022. 1. 16. 오후 1:44:57걱정마~ 잠깐 바빴던거 뿐이니까~
현실에서 뭐 좀 실험해보고 싶은게 있어서 짱구 굴리느라~
돈마이 돈마이~
조심히 다녀오거라 캡틴~ -
725 ◆RCF0AsEpvU (eUpDkt3HcM) 2022. 1. 16. 오후 3:03:25부우우우우우
참치가 아픈 건가 -
726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후 3:11:20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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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페로사주 (vag9zs814U) 2022. 1. 16. 오후 3:22:40청소 끝냈다... 점심 먹고 올게. 모두들 좋은 주말 하루 보내라구.
캡틴은 안전한 여행길 되길 바래. 심심하면 웹박수 한번 읽어주고. (설정 관련 내용임) -
728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3:33:38부부부부부~ 페로사주 청소 고생 많았어~ 맛점이야~
주말청소 재밌지~ -
729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4:04:08다들 좋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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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4:13:25쬰오후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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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리스주 (V1UREWlqDM) 2022. 1. 16. 오후 4:17:31존오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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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4:56:18페로사,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얼마 줄건데?』
"그런 건 수뢰인이나 판매자 쪽에서 먼저 제시를 해야지. 대놓고 바가지씌우는 거만 아니면 가격 맞춰줄게."
"아니면 내 수집품 중에 네가 흥미있는 걸 골라보던가."
2. 『나와 함께해줄거지?』
* 일반적 경우
"글쎄- 네 말이 맞다손 쳐도 그런다고 끝이 좋아지진 않을 거야. 음, 그렇지만..."
"좋아. 알았어. 일단 여기에서 뜨자고."
* ???
"응? 새삼스럽게. 외로워졌어?"
"자. 안아줄게. 이리 와."
"걱정 마. 나는 네 거니까... 네가 내 것이듯."
3. 『다른 사람을 부탁해』
* 일반적 경우
"이봐...... 이거 느낌이 안 좋다는 거 알잖아..."
"젠장, 그래, 확실히 우리에게 선택권이 없지."
"최대한 빨리 돌아올게. 버티고 있어."
* ???
"내게는 너뿐인 걸 알잖아."
"다른 모든 것들이 남는다고 해도 네가 떠나버리면 그게 나한테 무슨 의미인데?"
"같이 살았으니, 같이 죽어야지."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
733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5:03:59주말청소... 재미... (흐릿) 아무튼 다들 좋은 오후. 진단 하나 올려놓고.. 오늘은 좀 느긋하게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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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5:12:35>>732 페로사 2번 대사가 너무 든든해요 크으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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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제롬주 (NyRWtb7AAI) 2022. 1. 16. 오후 5:23:01느지막히 갱신~~~~
페로사는 의지할 수 있는 친구 느낌... -
736 리스주 (V1UREWlqDM) 2022. 1. 16. 오후 5:50:51으음...얀데레 페로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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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미카엘 - 페로사 (lBXWSSDkWQ) 2022. 1. 16. 오후 5:55:06모두 품어주고, 천천히 받아들일 시간. 인간의 삶은 유한하며 언제 끝날지 모르나 적어도 아직, 시간이 많다는 건 알고 있다. 더 안정적인 시간을 위해서 오늘도 살아가고 변화를 맞이해야 했다. 미카엘은 그런 사람이었다. 가면을 쓰고, 자신의 정보기록을 아예 말소시켜 숨어 도망쳤던 에만이 되었고, 사람의 온기를 부정하던 꼬맹이가 되었으며, 지금은 온기를 받아들이고 한 발 내디딘다. 턱을 조심스레 싸쥐며 시선을 맞추자 겨울 색 눈동자가 동그란 윤곽을 보이다 눈가 밑부터 천천히 봄 색으로 물든다. "짓궂어." 하고는 살살 웃는다. 당신은 참 짓궂은 사람이야.
외투를 어깨에 걸어주자 조심스러운 몸짓으로 여민다. 허벅지의 3분의 1 정도 덮는 너른 케이프 코트를 뒤로 가면을 얼굴에 뒤집어쓴다. 평소라면 후드를 뒤집어써서 셰바의 뒷골목에 상주할 마약상 내지 브로커 같은 인상을 풍겼다면 지금은 시대에 조금 맞지 않지만 누군가의 삶을 끝장내러 온 것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겼다. 본인도 익숙하지는 않은지 조심조심 한 걸음을 내디뎠다. 이런 재주는 어디서 배웠는지 높은 굽과 달리 발 소리도 잘 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부터는 또각거리는 소리가 선명해졌다. 그렇게 한 번 봤다고 눈에 익어버린 길을 걸었다.
언젠가- 오토바이를 타고 말겠다며 당근 요정은 약속을 받아낸 적이 있다. 이전에도 한 번 탔지만, 이번에도 약속을 지켜내긴 한 것 같다. 아니면 그 이상의 것일지도 모르고. 아무도 모를 사실이긴 하지만- 이 작은 당근 요정은 자신의 정체를 절대 밝히지 않으리 다짐한 바 있다. 이미 요정님 소리와 더불어 제롬에게 45년의 술안주와 놀림감이 되었으니 더더욱. 죽어도,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눈앞의 암사자에겐 들키지 않으리라. 바를 나서고 다시금 주차장으로 향할 때, 또 각 대는 소리가 불안정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헛디뎌 걸음의 박자가 잠깐 빨라졌다 느려질 때도 있었다. 넘어지지 않은 게 용했다. 이윽고 헬멧을 무리 없이 써내곤 생각했다. 용왕이 이 모습을 본다면 어지간히 화내겠구나.
"아?"
가면 속 눈을 동그랗게 뜬다. 사람이라는 것이 원래 이렇게 쉽게 들리는 것이었나? 어릴 적 거들떠보지도 않던 인형을 가끔 사무치게 외로워 안아올릴 때면 이렇게 들곤 했는데, 이젠 인형이 됐다. "나, 나 안 무거워?" 하고는 뒷좌석에 앉을 때까지 뻣뻣하게 굳은 모습 그대로를 유지했다. 미카엘은 페로사를 짐짓 놀랍게 바라보다 손을 모았다. 평소의 행동을 조합해 보면 아마 가면 안의 입술을 작게 오물거리며 시선을 왼쪽 아래로 내리깔고 있을 것이다. 앞자리에 올라탔을 때, 장갑 낀 손을 앞으로 쭉 뻗었다. 그리고 천천히 허리를 감싸 안았다. 고작 며칠 느끼지 못했다고 그리웠던 온기다. 눈을 내리감고 아이처럼 고개를 가볍게 등에 부비곤 속삭였다.
"으음..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었어. 응." -
738 에만주 (EzAbweS2SA) 2022. 1. 16. 오후 5:56:59우우.. 바쁘다 바빠.. 집에 가고 싶어..🥺(고속도로인 사람) 이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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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6:00:06>>734 >>735 퇴폐미는 브리엘이 잡고 있고 요망함은 아스가 있고 터프함은 아슬란이 있으니 든든함이라도 챙겨야겠다 생각했어.
>>736 얀.......? 음 집착은 맞지만 저건 너를 죽이고 나도 죽으러 온 장면이 아니라 고난에 함께 맞서겠다고 같이 남아주는 장면이니 결이 조금 다를지도 -
740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6:03:44에만주는 어쩌다가 아직 고속도로인 거야..?! 조심히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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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제롬주 (NyRWtb7AAI) 2022. 1. 16. 오후 6:17:37우리 귀여운 당근요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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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6:27:13하이고 허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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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6:28:45>>742 일단 눕자. 허리 아래에 수건같은 걸 길게 접어서 허리를 받쳐두면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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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6:28:56멀티 살포시 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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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6:40:18누워있는데 허리 아픈거라는 게 문제지 않을까. 다들 안녕안녕. 일상은....피피랑은 만나봤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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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6:40:52쿠아앙! 붕어빵을 문 냥이다!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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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6:42:49다들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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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6:44:19브리엘주 이리스주 아스주 하이하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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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6:45:56아스주 이리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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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6:49:31응. 다들 저녁 챙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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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6:54:31저녁은 아직. 하루종일 게으름 피우고 있다보니 저녁 시간도 잊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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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6:56:12아스주 안녕! 난 저녁 먹었따!ヽ(*´□`)ノ゙
삐삐주 안녕!!⁽⁽٩(๑˃ᗨ˂)۶⁾⁾ 쫀 저녁!!
브리엘주 냥하로~! ٩(ˊᗜˋ)و 저녁 묵자~ -
753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6:56:13오늘은 분위기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게으름의 날이구나. 일요일이니 그럴만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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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6:56:48>>752 잘했어 잘했어 (턱 긁긁)(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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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7:02:09>>754 흐히히~ 흐히히~(*°▽°*) 이리스도 아스가 이렇게 예뻐해주고 있다는걸 알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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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7:05:10피피주는 지금 밥하구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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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페로사 - 미카엘 (dtPjW1me5k) 2022. 1. 16. 오후 7:05:18겨울이 지나고 봄이 온다고 하던가. 달리 말하면 봄은 겨울과 함께 맞이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상관없다. 겨울마저 닿지 않은 회색의 황무지를 가로지르는 삶에 마침내 계절이 찾아온 그 자체가 페로사에게는 이미 분에 넘치는 기적이었으니까. 새벽별의 눈밑에 든 연연한 빛깔이 어쩌다 들었는지도 제쳐두고, 페로사는 살살 웃는 미카엘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이 새벽별과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난 네가 너무 가벼워서 오히려 걱정인걸." 페로사의 허리를 끌어안고 등에 파묻자 푹신한 재킷 너머로 그녀의 신체 굴곡이 느껴진다. 근육질에, 단단하다. 옷 너머로도 따뜻한 온기가 슬그머니 올라와 미카엘을 적시는 게 느껴진다. 오늘 밤은 저 온기가 열기가 되도록 흠뻑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 그 이전으로는 영영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그러나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두려워하기에는 늦었다. 페로사도 문득 그 비슷한 생각을 한 걸까. 등 뒤에 기대이는 조그맣고 서늘한 온기가 애틋해서, 조금 참기 힘들어졌다고 페로사는 생각했다. 바로 출발하지 않고는 자신의 허리를 붙들고 등 뒤에 기댄 미카엘을 돌아다보았다. "출발하기 전에 잠깐만 그거 놔볼래?"
그녀의 말대로 허리를 잠깐 놓아주면, 페로사는 고개뿐 아니라 허리까지 뒤로 돌려 미카엘을 돌아본 뒤에 미카엘의 여우 가면 주둥이 위에 짧지만 선명한 입맞춤을 쪽, 하고 남겼을 것이다. 참지 못한 욕망을 한껏 담아서. "나머지는." 페로사는 미카엘의 여우가면을 한 번 쓰다듬어주고는 뒤로 틀었던 몸을 다시 앞으로 돌렸다. 시선만은 곁눈질로 미카엘을 돌아보며, "좀 있다." 하고, 페로사는 참으로 얄밉게도 눈웃음을 치고는 헬멧의 바이저를 탁 내려버렸다. "허리 꽉 잡아."
그리고 다시 한 번 뉴 베르셰바의 밤을 향해서, 오토바이는 부드러운 소리와 함께 유령처럼 내달렸다.
얼마나 지났을까, 오토바이는 잘 구성된 사설경호대가 경비를 서고 있는 오피스텔 단지로 들어섰다. 정문 경비는 페로사가 바이저를 벗어보이자 그녀의 얼굴만 보고도 좋은 저녁 되세요, 하고 친절하게 웃으며, 뒷좌석의 동행인에 대해서 별 질문도 언급도 하지 않고 차단봉을 올려주었다. 언젠가 에만이 호기심에서, 혹은 알아두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검색해서 알아두었을 주소, 에만에게 있어서는 몇 마디의 지명과 일련번호의 나열로 이루어진 정보에 불과했던 그것이, 지금 미카엘의 앞에는 현실감있는 무언가로 다가오고 있었다. 페로사가 사는 곳.
높다란 담장 안에 4~5층 규모의 오피스텔이 몇 동인가 뭉쳐 있는 작은 단지의 어느 한 동에서 페로사의 오토바이는 멈춰섰다. 그녀는 스탠드를 덜컥 내리고, 이제 허리를 놔도 좋다고 말한 다음 오토바이에서 먼저 내렸다. 왠지 그녀의 다음 행동을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잘못 생각한 게 아닐 것이다. 그것은 금방 증명됐다. 한 팔이 어깨를 감싸안고 다른 팔이 시트 뒤쪽을 파고들어 엉덩이를 거쳐 허벅지를 감싸안더니, 다시 한 번 미카엘의 몸을 공주님 들듯 가볍게 들어올려 품 안에 폭 안은 것이다. 활짝 열어둔 앞섶에서 아까 재킷 너머로 느꼈던 것보다 더 선명한 온기가 미카엘을 감싸안는다.
"오늘은 힐을 신고 왔더라." 아까 미카엘의 발걸음이 썩 익숙하지 못했던 것이 페로사의 마음에 걸렸던 모양이다. "이대로 들어갈래, 아니면 담배라도 한 대씩 피고 갈까?" 그녀는 흡연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실외 흡연장을 턱짓해보였다. -
758 제롬 - 엘레나 (1nDPvM0d9o) 2022. 1. 16. 오후 7:05:41"보여줄 수 있다면 꼭 가져올게. 현장에서 보여주는게 아니라면 좋겠네."
치료현장에서 삼단봉을 보여준다는 것은, 그녀를 부를만한 일이 생겼다는 것이다. 즉, 별로 좋은 상황은 아니라는 뜻...
그는 진심으로 다음에는 사적인 자리에서 엘레나를 만나길 바랬다. 예를 들면 술이라거나, 사격장이라거나. 어찌되었든 간에 평범하고 좋아하는 것들 말이다.
그리고 그의 바람은 아쉽게도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네 목숨은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선 최대한 보장해주려고 할 거야. 그 운전책이라는 양반에게도 네 목숨을 우선하라 일러놓을게."
자신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남의 목숨을 가져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 사실, 그가 지금처럼 자신의 목숨을 살리려는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도 아스타로테 그녀 때문이지, 자신 때문은 아니었다. 그녀가 없었다면 이번처럼 다쳤을 때도 제발로 걸어왔겠지.
"좋아, 고마워 엘레나.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돌려 말하는 그녀를 향해 희미하게 웃으며 단말기를 넘겨주었다. 마이클, 프랭클린의 프로필이 화면에 떠있었다.
사실... 별로 기대하지는 않았다. 어찌되었든 이건 그녀의 목숨을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부탁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었으니. 확률을 최대한 줄이려고 하겠지만 0%는 되지 못 할 것이다.
그렇기에, 그녀에게 빚을 졌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을까.
"내 앞으로 달아둬. 손해본건 나중에 갚을테니까."
아마 돈 받을 생각은 없어보였으니 대신 나중에 그녀를 위한 '호의'를 베풀어 갚겠다는 의미겠지. 이번에 진 빚까지 얹어서, 전부 말이다. -
759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7:06:01모두 좋은 저녁이야. 답레도 다 썼겠다, 청소하느라 모자랐던 잠을 조금 보충하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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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제롬주 (NyRWtb7AAI) 2022. 1. 16. 오후 7:06:02밥...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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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7:06:21>>755 (볼조물조물) 뭐어 그건 아스가 제대로 표현을 안 하니까 그런거지. 자업자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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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7:09:02>>756 너두? 야 나두!
갈비냄새 때문에 미치기 일보직전.
>>759 다녀와 페로사주.
>>760 (꼬옥) 얼른 가서 맛난 저녁 챙겨먹어. 다녀와 제롬주. -
763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7:09:14저녁을 물어보는 아스주는 저녁 먹었어? 그리고 페로사주는 잘자고, 제롬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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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7:10:18삐삐주 잘했다!! 맛나게 먹어야지!!٩(ˊᗜˋ)
페로사주 잘자!!
제롬주 밥무거!
>>761 므히히~ヽ(*´□`)ノ゙ 사실 이리스가 기대도 안 했으면 안 일어날 일이지만~ 이리스 나름대로 꽤나 아스에게 기대가 많았던 모양이야~ ~(˘▾˘~) -
765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7:10:23가만.
내가 로테한테 줬던 답레 어디갔.............? -
766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7:11:11>>763 브리엘주도 얼른 먹자~! 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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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제롬주 (NyRWtb7AAI) 2022. 1. 16. 오후 7:12:31페로사주 잘자요~~~
>>762 (볼부빗) 햄버거 먹으러 갈 거에요 히히
그래도 어장에는 붙어있겠지만
>>763-764 네에 잘 먹고 올게요! -
768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7:14:11ㅁ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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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제롬주 (NyRWtb7AAI) 2022. 1. 16. 오후 7:15:30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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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7:15:35>>766 딱히 지금 당장은 배고프지 않아서 조금 있다가 챙겨먹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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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7:16:07쥬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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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7:16:30모두 저녁 맛있게 먹으라구. 낮잠은 잠깐 취소.
잘 생각해보니 꿈에서 써준거였다...................(스스로의 멍청함이 믿기지 않음)
>>768 정답. 손잡이가 구불구불한 꼬챙이에 꽂아놓은 떡꼬치. -
773 제롬주 (NyRWtb7AAI) 2022. 1. 16. 오후 7:17:07뭐야 페로사주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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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7:19:08귀엽네. 페로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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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7:19:57>>763 만드는 주웅. 그리고 동시에 공복 테러 당하는 중...
>>764 크흡... 이렇게 순수한 이리스를 힘들게 하다니.. 아스야 머리박자 다 네탓이다
>>765 어장이 먹었나 봐.
아니 꿈에서 썼다니. 페로사주 너무 귀엽잖아.
>>767 먹을 땐 먹는거에 집중하는게 좋은거야. (볼뽀) -
776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7:20:10쥬쥬 어서와 반갑쥬 오늘도 귀엽쥬~
>>772 꿈은 어쩔 수 없지...!ヽ(*´□`)ノ゙
>>770 조아조아 언제 먹든 거르지 않는게 최고지~ -
777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7:20:19쥬주도 어서와.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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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7:20:41>>775 사실 이리스가 멀쩡한 애였으면 오해가 생길리가 없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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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7:22:51안녕안녕~ 모두안녕~ 제롬주도 브리엘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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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7:23:15>>775 아, 공복에 냄새는 참을 수 없지. 맛있게 먹을수 있을테니 조금만 기다리자(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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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7:24:28꿈에서 글쓴 페로사주 귀여워~
이리스주항 로테주도 안녕~~
다들 좋은저녁이야~ 저녁먹어~ -
782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7:25:12>>781 오타난 쥬쥬도 귀엽쥬~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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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7:26:00저녁을 챙겨주는 쥬주는 저녁 먹었을까? 본인의 저녁은 언젠가는 먹을테니 돈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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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7:26:01>>773-774 됴용히햇
>>775 쳇! (쥐구멍) -
785 제롬주 (NyRWtb7AAI) 2022. 1. 16. 오후 7:26:06>>775 아스주가 계신데 잠시 자리 비우면 제가 아쉬울 것 같아서요...(맞뽀)(쓰다담)
다들 귀여워요...(흐뭇) -
786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7:26:46됴용히해에에에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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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7:27:26호호호호. 이미 틀렸어. 페로사주는 귀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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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7:27:30>>778 무슨 소리야. 이리스는 단지 솔직할 뿐이잖아? 완전 멀쩡한데?
>>780 (그르릉) 하지만 기다긴 공복으로 인해 오늘도 알코홀을 꺼내들고 마는데.
>>781 곧 먹을거야. 쥬주는 맛저했어? -
789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7:29:25브리엘주는~~ 귀엽다아아아~~ (확성기)
>>785 저녁 먹는 잠시도 아쉽다니. 내가 장시간 자리비움이라도 하면 제롬주 울겠는 걸? (꼬옥) -
790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7:29:26>>788 아, 빈속에 알콜은 아니잖아.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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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7:29:43>>790 아. 걱정하지 마세요. 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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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7:29:58oO(갑자기? 내가?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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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후 7:30:22집..에..왔..다..🥺🥺🥺
>>740 늦었지만 개인적인 약속이 있어서 잠깐 다녀오는 길이야..😂 우우 지금은 집이니까 걱정 말라구~😘😘😘 -
794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7:32:42>>787 뭐 새삼스럽게. (생각해보니 브리엘주한테 귀여움받는 건 익숙하다) (브리엘주 발 깔고 드러누움)
>>791 또 너무 많이 마시면 안돼!
>>793 (>>757을 쥐어준다) 다녀왔구나. 고생했어. (꼬옥) 이제 씻고 숨 좀 돌리고 주말 저녁 느긋하게 보내자. -
795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7:32:54에만주 어서와. 고생했어. 이제 느긋히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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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7:33:07>>782 하하~ 그것은 내가 손에도 살이 쪘기 때문이다~ 꾸이꾸이~ 난 돼지라네~
>>783 그 언젠가는 언젠가인가요 선생님~~
나도 먹고 왔지~ 그래서 지금 온것이다~
귀~ 여~ 운~ 그뉵참치~
그렇다~ 사실 ㅁㅁㅁ~는 만멘미가 아니라 플랑베르주에 꽂힌 떡꼬치다~
정답을 맞춘 페로사주에겐 떡 하나주면 안잡아먹지~
>>788 그렇다아~ 저녁엔 나도 짜파게티 요리사~~
맛있어~ 가끔은 라면도 먹어야지~ -
797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7:34:26>>783 돈 워리 돈 워리~ (。・∀・)ノ゙ 비 해피~
>>785 제롬주는 한결같네~(?)
>>788 아스주가 이리스를 예쁘게 봐주고 이꼬만 ♪(´▽`)
에만주 어서와~! -
798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7:34:31에만주 웰컴~~
오늘도 고생 많았다오~~ -
799 제롬주 (NyRWtb7AAI) 2022. 1. 16. 오후 7:34:46>>786-787 그럼 페로사주 브리엘주 둘 다 귀여웟...
>>789 그렇게 되면 기다려야겠죠...(꼬오옥)
사정이 생기신다면 어쩔수 없는 거니까요
에만주 어서오세요~~ -
800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7:35:19>>794 그러고 싶어도 큰거 한 캔 밖에 없어.
데킬라 칵테일이지만.
>>796 오. 짜파게티 맛있지. 맞아. 가끔은 라면도 좋아. -
801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7:37:20에만주 어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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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7:37:23>>797 그야 이리스 나름의 매력이 넘쳐서 안 이뻐할 수가 없잖아.
>>799 (쓰담쓰담) 그런 일은 없을테니까 걱정 마. 만에 하나 있어도 꼭 말은 해두고 갈 거고.
기다림이 가혹한 건 나도 잘 아니까. -
803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7:38:22>>800 반주 마시는 로테주도 귀여워~~
모든게 다 자극적인 나에겐 뭐든 맛나다~~ 그중에서도 짜파게티랑 스파게티는 정말 최고야~
파스타가 훨씬 더 낫지만 라면중에는~ -
804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7:38:57에만주 어서와. 수고했어.
>>794 oO(이거 맞나요.) 아니 물론 내가 어장의 집사기는 한데....어라?
>>795 어, 그러게. 언제일까. 아마 오늘 넘기기 전까지는 먹지 않을까? -
805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7:39:41>>802 ....급 부끄러워진다!! 끄아앙(っ °Д °;)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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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7:40:14>>804 오오~ 브주가 저녁을 먹기까지 4시간 20분이 남았다고 알리세요~~
멋져멋져~~ -
807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7:42:36>>806 아니 그걸 이야기해버리는 거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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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페로사 - 아스타로테 (dtPjW1me5k) 2022. 1. 16. 오후 7:42:40"그래. 나도 널 계속 앤빌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 페로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얕게만 들으면 그저 친구의 안전을 비는 상투적인 인사로 들리겠지만, 아스타로테의 귀에는 혹시나 자신이 위기에 빠지거나 하면 자신은 도움의 손길을 거리낌없이 내밀 것이라고 말하는 것처럼도 들렸다. 친근하면서 약점이 될 걱정은 없는(아스타로테의 약점으로 잡으려고 페로사를 목표로 삼는다면 아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꼴을 당하지 않을까) 편안하고 달가운 관계. 적어도, 아스타로테가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되더라도 술 마시는 일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리라. 언젠가 아스타로테가 그녀를 숨겨주었듯 페로사도 당연히 그렇게 할 테니까.
"알면서 모른 척하니 그렇지." 까르륵 웃는 아스타로테의 낭랑한 웃음소리에 페로사는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누가 저 기집애를 데려갈지 몰라도 마음고생깨나 하겠네." 친구라는 의미가 있어서 자신이 준비한 술을 곧잘 마시는 것을 알았기에, 페로사도 아스타로테가 마실 것에는 다른 고객들에 손색없는 정성을 들여서, 때로는 다른 고객들에게는 들이지 않는 만큼의 정성을 들여서 내어주곤 했다. 구하기 힘든 특이한 꽃차를 구해서 차를 우려내 얼음을 만들고, 몇 잎은 럼에 떨어뜨려 인퓨즈해둔다던가 하는 그런 정성 말이다. 그리고 그게 아스타로테의 취향을 꽤 잘 맞춘 것 같아, 페로사는 내심 뿌듯했다.
"사업 이야기 말고. 뭐 어딜 놀러갔다거나, 누구 마음에 든 사람이 생겼다거나-" 요컨대 개인사가 궁금했던 건지 예시를 들던 페로사는, 눈빛이 변하는 아스타로테를 보고 "그것도 사업 이야기지?" 하고 웃으며 되물었다. 그러나 역시, 그 웃음은 한창때의 '나도 한몫 끼워주는 거지?' 하는 호승심어린 웃음이 아니라 그렇구나, 하고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의 웃음 정도로 옅어져 있었다. 그녀가 한창 때 겪어야만 했던 엄청난 사건들을 생각해보자면, 지금 이 곳에서 그녀가 이렇게 타성에 젖어 있는 것도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전혀 의외의 방향에서, 아스타로테는 뜻하지 않게 그녀가 모든 가능성을 잃고 완전히 사그러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어버리고 말았다. 애인이라도 생겨야, 하는 상투적이고 별것없는 가벼운 말 한 마디에, 분명 형상만이 남아있을 뿐 색을 잃고 흐려져가던 페로사의 얼굴에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너무도 선명한 토마토색이 불길 일듯이 화르르 피어나는 것이 아닌가.
"ㅁ,몰라. 내 알 바 아니잖아, 그런 거."
저번에 비슷한 이야길 했을 때는 쓸쓸하게 웃으며 애석하게도 그런 걸 바라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다면서 청승떨며 대뜸 데킬라 한 잔을 꺼내마셔버렸는데. 저번과는 반응이 달라도 많이 다르다. -
809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7:43:22누가 봐도 뭔가 있습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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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제롬주 (NyRWtb7AAI) 2022. 1. 16. 오후 7:44:10>>802 응응..기다림은 가혹하죠..(부빗)
말해주신다면 전 괜찮아요. 아스주가 무슨 일 있으실 때는 현생에 집중하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구... -
811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7: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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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제롬주 (NyRWtb7AAI) 2022. 1. 16. 오후 7:44:45(팝콘)(콜라)(3D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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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7:45:28브주 저녁까지 4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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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7:46:38>>800 한 캔이라니 그나마 다행이네. 데킬라 선라이즈나 마가리타려나?
>>804 뭘 새삼. (다리에 삐댐) -
815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7:50:15누가 보더라도 뭔가 있다. 저건 나 놀려줍쇼 아니냐구.
>>814 새삼스럽게 물어봐야할 것 같았는데? 아, 잠깐만 잠깐만. (쪼그리고 앉아서 쓰다듬쓰다듬) -
816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7:50:43(쓰다듬 받는 페로사주와 쓰다듬어 주는 브리엘주가 몹시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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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제롬주 (NyRWtb7AAI) 2022. 1. 16. 오후 7:51:15>>811 귀여움에서 귀여움(물리)이 되었잖아아아아(찌글)
>>813 브주...저녁...드세요...!!! -
818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7:52:04나 지금 아스주가 반주로 데킬라 칵테일이라는 걸 지적할지, 빈속이라는 걸 지적할지, 아니면 반주의 뜻은 그게 아니라고 지적해야할지 고민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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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7:52:48>>817 약 4시간 안쪽으로 먹을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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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7:53:11>>818 그럴 땐 셋 다 하면 되는거야, 브리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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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제롬주 (NyRWtb7AAI) 2022. 1. 16. 오후 7:55:15>>818 브주가 셋 다 해주세요(???)
>>819 (빠아아안) -
822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후 7:55:38다들 안녕이야~
>>794 느긋하게 보낼 생각이라구! 늘 염려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기뻐.😊 그리고 이..요망한...(관에 스스로 들어감) -
823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7:56:50>>815 (그르릉그르릉그르릉)좋다
하하 페로사가 놀림당하는게 페로사주가 놀림당하는건 아니니까 -
824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7:57:27>>822 선생님. 거기가 아니라 여기. (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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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7:58:03>>822 에만주 냥하로 냥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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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7:58:36하1림에서 닭목살만 모아서 파는데 (팡고 아입니다 팡고일시 피피주 직접 피피 사무실제작함)
청경채랑 같이 볶아먹으면 참으로 맛이 잇다 -
827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후 7:59:41>>824 요망..요망..이이이😬..(관에서 나옴)(폴싹) 그래도 퐉스니까 봐주는 거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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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7:59:52>>820-821 셋다 하기에는 아스주 저녁 먹으러 간것 같고.
>>823 그리고 그런 페로사를 굴리는 게 페로사주랍니다. (쓰다듬)
에만주 어서와. -
829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8:00:49>>826 왕왕!!...맛있겠다.. 그거 이리스주도 조아해!! ♪(´▽`)
>>828 ...아쉽다! 볼 수 있었는데!! -
830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8:00:52피피주 맛있게 먹었구나. 어서와.
어잇챠. (페로사주를 에만주에게 인계함) -
831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8:02:02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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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8:02:09>>829 마늘에 청경채랑 볶아먹어서 맛있는 또다른 조합으로는 삼겹살이 있읍니다
>>830 냠냠 -
833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8:02:22>>831 (속닥속닥) 쥬쥬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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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8:02:42>>832 크흑...너무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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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8:03:41맞아. 쥬주도 귀여워. 그러니까 냉큼 쓰다듬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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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8:03:48>>833 난 안귀여워~ 이상해~
닭목살과 피피주~ 귀여워~ -
837 페로사주 (FGhg/jtyvw) 2022. 1. 16. 오후 8:03:50>>826 귀중한 찬거리 꿀팁. 눈여겨봐두겠다.
>>827 (품에 기대뉘어줌)(쓰담담) 많은 퐉스들 중에서 에만주의 퐉스라서 난 행복해. (후레대사)
>>828 그게 캐릭터를 굴리는 맛 아니겠어. -
838 제롬주 (NyRWtb7AAI) 2022. 1. 16. 오후 8:04:05청경채 고기랑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큭 먹고싶어졌어 -
839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8:04:14(다 먹고 남은 술 들고 왔지만 잡담 보고 조용히 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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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제롬주 (NyRWtb7AAI) 2022. 1. 16. 오후 8:04:34쥬쥬가 이상하다고? 그래도 귀여워(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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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8:04:47>>839 잡아라~ 빈속에 알콜을 들이킨 반역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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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제롬주 (NyRWtb7AAI) 2022. 1. 16. 오후 8:04:49>>839 (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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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8:05:25>>839 허잇쨔 (끌어내서 제롬주에게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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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8:05:47>>839 빈속+알코올=위염직빵스트레이트티켓
앞으로는 그러지맙시다(뽀듬..) -
845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8:05:59>>835 역시 브리엘주의 안목이!! ( •̀ ω •́ )✧
>>836 완죤 귀여워~ 너무 귀엽쥬~미쳤쮸~
>>838 꿀맛탱~!♪(´▽`) 넘모 좋아~
아스주가 왔다!!!! -
846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8:07:15맛좋은 술에는 킁 책임이 따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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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후 8:07:18끄으으으으윽 매지컬 갱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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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8:07:23?? 갑자기 칭찬을?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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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페로사주 (FGhg/jtyvw) 2022. 1. 16. 오후 8:07:50>>839 반주라고 해놓고 식사는커녕 안주도 없이 그것도 데킬라 칵테일을. 뭔가 먹자...... 걱정이 많이돼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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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8:07:54매지컬 스텔라주 어서와.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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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8:07:55스텔라주 하이하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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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8:08:09스텔라주 어서와~!!! 메지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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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제롬주 (NyRWtb7AAI) 2022. 1. 16. 오후 8:08:15아스쥬.........(빠아아아아아안)
>>845 이리스주 맛잘알~!
>>847 매지컬 어서오세요! -
854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8:08:40갸아악 아니얏 빈속에 마신거 아니야아아아 밥 제대로 먹었어어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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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8: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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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8:08:55situplay>1596427067>695 답레는 여기있다 스텔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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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8:09:24>>853 제롬주도 맛잘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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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제롬주 (NyRWtb7AAI) 2022. 1. 16. 오후 8:10:55>>854 안주 드신 거 맞죠..?
빈속에 술드시면 속 버려요...(쓰담)
>>855 이건 좀 무섭다;;;;;
>>857 (냥주 감사의 스담) -
859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8:11:13>>858 냥하하~!!(。・∀・)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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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8:12:26oO(피피주 짤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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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8:13:01닭알러지라니.....세상의 종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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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8:19:30으아... 난 아직 알러지 없으니까 세이프인 걸로...
안주가 아니라 밥 먹었어 식사 했어 이 참치들아아아 -
863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후 8:19:31이리스주 :3!! 스텔라가 이리스한테 살~~짝 뽑뽀해도 괜찮을까 :3? 입술에 말고!!
-
864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8:20:56>>863 ...강하게도 상관업따...! (´▽`ʃ♡ƪ)
>>862 잘해써!!!!! -
865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8:27:23브리엘 ,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잘 있어』
그 말에, 브리엘은 당신에게 가까이 다가서서당신의 어깨에 자신의 이마를 기댔다. 사락, 긴 머리카락이 흘러내리면서 브리엘의 얼굴을 반쯤 덮었다."조심해서 가."이걸로 당신과는 다시 만날 일이 없겠지.
2. 『뭔가 말해줘, 제발』
"앞으로는 더 잘될 거야. 더 좋은 일이 있을거야라는 말들은 낙관론자들이 자주 하는 말인데. 나는 도통 그런 말에 익숙하지도 않고 해주지도 못해."
하지만- 크리스탈 잔에 얼음이 부딪히는 소리가 잠시 들렸다. 장갑을 낀 브리엘의 손이 당신에게 향했다가 어깨를 부드럽게 눌렀다.
"그런건, 소용없잖아."
3. 『쓸쓸해』
"아, 그래?"
"-이리와. 위로해줄게."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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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스텔라 - 이리스 (rlYilGeJlk) 2022. 1. 16. 오후 8:28:13" 몰라도돼. 천천히 알게 될테니까. "
가족이란 무엇일까- 하고 조금은 철학적이고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면 스텔라는 뭐라고 대답했을까. 아마도 두 팔을 벌려서 자신이 이룩해놓은 호라이즌 블라인더스라는 하나의 거대한 가족이자 사업체를 보여주었을 것이다. 이것만큼 제대로 대답이 되는것도 없을테니까. 스텔라는 이리스가 아직은 다른 조직에 있더라도 자신의 동생으로, 가족으로 인정했으니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
" 이리스, 만약 네가 누군가한테 금괴를 옮기라고 했어. 총 100를 말이야. 옮기기 전까지 100개가 있는걸 확인했고 그 사람에게 옮기라고 한 다음에 금괴가 99개로 줄어있다면 누구라도 당연히 그 사람을 의심하겠지? 금괴를 하나 빼돌렸다고 말이야. "
스텔라는 자신의 옷깃을 꼭 잡는 두 손을 바라보곤 그저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술이 떨어졌다. 한 잔 더 마시고 싶은데.
" 나였다면 말이야. 그 금괴를 옮긴 사람이 우리 가족이었다면, 그 상자에는 처음부터 99개의 금괴만 들어있던거라고 말할거야. 왜냐고? 가족이니까. 우리는 가족이니까, 무슨 말을 하더라도 그 사람의 말이 진실이고 정말로 하나를 빼돌렸다면 그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인거야. "
가족이란 무엇일까- 라고 묻는다면 스텔라는 이렇게 대답했겠지. 100개의 금괴가 들어있던 상자에는 처음부터 99개밖에 없었고 원래부터 그랬다고. 스텔라는 이해가 되냐고 굳이 묻지는 않았다. 계속 같이 있고 싶냐는 질문에 스텔라는 고개를 한 차례 갸웃하곤 두 손으로 허리를 잡아 조금 더 가까이 끌어와 더욱 가까이에서 마주보았다.
" 이리스는 나랑 같이 있기 싫어? "
스텔라는 웃으면서 물었다. 허리를 잡고 있던 손을 올려 머리를 쓰다듬고 이마를 살짝 들춰 가볍게 입술을 맞추곤 그러니? 하고 한 번 더 물었다. 그리고는 이마에 다시 한 번. 스텔라는 미소를 짓다가 양쪽 볼에 번갈아 한 번씩 가볍게 입술을 맞추곤 떨어졌다. 이탈리아 마피아 녀석들이 이렇게 인사하던데.
" 이미 말했지만 가족이니까 같이 있고 싶은건 당연한거야. 이리스가 어떤 상황이고를 떠나서 가족이니까 계속 같이 있고싶은거야. " -
867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8:28:14아스주가 밥을 먹었다니 다행이네. 잘했어. 착한 아이네. 이리온. (팔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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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8:30:04>>865 ㅠㅠ ㅠ ㅠㅠ ㅠ ㅠ 브리엘 위로 허엉 허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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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후 8:31:50브리엘.. 나도! 나도 안아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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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8:31:51>>868 신뢰도와 애정도가 일정수치 이상일 때 나오는 행동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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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8:32:48>>869 (>>870을 내밈)(끄덕) 그렇다고 한다. 자, 힘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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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8:32:55>>870 피피야 넌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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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제롬주 (NyRWtb7AAI) 2022. 1. 16. 오후 8:33:00브리엘 위로...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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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8:33:55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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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8:33:56피피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저 웃지요.
>>873 당신은 아스가 있잖아. -
876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8:34:23아, 쥬주의 무지성 귀여움이 시작됐다.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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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8:35:15나도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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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8:36:17스텔라주~ 스킨십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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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8:36:58>>877 아, 착하지 착하지. 쓰다듬쓰다듬. 요시요시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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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8:37:51귀여워하는건 무지성이지만 귀여워하는 이유엔 지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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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8:39:25음흠? 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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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8:41:07피피,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이제야 말해주는구나』
"굳이 말해줘야 아는 거야?"
"말 한 마디에 너무 전전긍긍하지 마."
"내가 우리 관계도 그 정도 가치밖에 안 된다 생각하게 되잖아."
2. 『널 축복할게』
"뭔... 어울리지도 않는 짓을 하고... 죽을 때 됐냐? 뭐, 하여튼간에."
"고마워."
3. 『죽고싶지 않아』
"유감스럽게 됐어. 나도 마찬가지거든."
"Don't think of it as dying. Just think of it as leaving early to avoid the rush.*"
*닐 게이먼, 멋진 징조들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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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후 8:41:47>>878 물론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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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8:42:25피피씨 진단 맛있어.
-
885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8: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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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이리스🐈⬛ - 스텔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8:44:52" ... 같이 있고 싶어... "
이리스는 허리를 두손으로 잡아 가까이 끌어당기는 스텔라에게 얌전히 끌려가 몸을 마주했다 . 온전히 서로의 온기가 오가는 것을 느끼며 눈을 마주 한 체 자신에게 던져오는 말을 들은 이리스는 옷깃을 쥔 손에 조금 더 힘을 준다. 어찌나 힘을 주었는지 새하얗게 변할 것만 같은 손을 한 체로 미소를 지어보인 체로 자신을 바라보는 스텔라에게 자그맣게 속삭였다. 절대로 같이 있기 싫은게 아니라는 듯 휙휙 저어보인다. 워낙 자신이 바보 같아서 스텔라에게 자신의 마음이 이상하게 전달이라도 될까봐 힘껏 고개를 저어보이는 이리스였다.
" 나도.. 나도.. 언니랑 계속 같이 있고 싶어. 이렇게 언니 옆에서 있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언니가 안아주는 것도 좋고...언니가 이렇게 해주는 것도 좋고.. "
이리스는 자신의 이마와 볼에 연달아 입을 맞춰준 스텔라를 멍하니 바라보며 눈을 깜빡였다. 그러더니 아까보다 더 떨리고 흔들리는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한마디 한마디 꺼낸다. 마치 거세게 부는 태풍 앞의 가녀린 나뭇가지라도 되는 것처럼, 한글자 한글자 또박또박 말하려는 것이 애처로워 보일 정도였다. 그정도로 이리스는 어딘가에 속해있고 싶었고, 누군가에게 바래지길 원했고, 정착할 수 있길 바랬다. 스텔라의 옆에선 그게 가능할 것만 같아서 이리스의 마음에는 거센 파문이 퍼져나갔다.
" 내가 옆에 있으면 언니가 이렇게 아플 일도 없게 할 수 있을텐데.. 언니가 외롭게 술로 밤을 보낼 생각도 하지 않게 해줄 수 있을텐데.. "
입술을 꾹 깨문다. 아스타로테가 떠올랐다. 그녀에겐 분명 목숨을 구원 받았지만, 스텔라처럼 자신에게 말해줄 것 같지 않았다. 분명, 지난번처럼 똑같이 알아서 하라는, 몇번이나 들었던 대답만을 들을게 뻔하다고 생각했다. 마음 속에 울려퍼지는 파문을 막을 도리가 없어보였다. 자신의 삶에서 이토록 자신을 원해주던 사람이 있었던가. 이리스는 자신에게 내려온 그 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마치, 이 줄을 놓치게 된다면 자신은 더이상 태풍 속에서 버티지 못하고 꺾여버릴 것만 같아서 두려웠다. 차라리 이런 감정과 이런 따스함이 있다는 것을 몰랐었다면 괜찮았을까.
살면서 살아가는 것 이외에 미련을 갖게 될 줄은 몰랐는데, 눈 앞에서 자신에게 몇번이고 다정하게 가족이 되어주었으면 한다는 스텔라를 보면 볼수록 또다른 미련이 생겨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스텔라가 했던 것처럼, 긴장감에 말라버린 입술을 스텔라에게 가까이 했다. 스텔라가 가장 먼저 가져다댔던 이마에 한번, 파르르 떨리는 입술로 떨어지다 한번 더 그 부드러운 이마에 한번 더 입술을 부비곤 천천히 내려와 스텔라의 볼을 감싸곤 보물을 다루듯 살며시 양 볼에 입술을 맞춰준다. 그리곤 잠시 눈을 맞추었다 코 끝에 조심스럽게 입을 맞춘 이리스는 떨리는 숨을 뱉어낸다.
" ..... 언니 옆에 있어도 될까, 오늘부터? 적어도 언니가 다 나을 때까진... 반쯤은 숨어있는 것처럼 여기 있어야 할 것 같지만... "
무단으로 조직에 출근하지 않는 것은 처음이었다. 일상이나 다름없는 일이었으니까. 그런데 왠지 지금은 그곳에 가고 싶지 않았다. 마치 그곳에 갔다가는 원치 않은 상처를 받을 것만 같아서. 다치는 것을 여태껏 두려워 하지 않았으면서 지금은 왠지 두려워서. 자신이 원하는 사람 옆에 붙어있고 싶었다. 물론 그저 도피를 하는 것만은 아니었다. 스텔라는 이리스에게 소중한 사람이었으니까, 지키고 돌보고 싶은 것 또한 진심이었으니까. 스텔라의 두뺨을 길거리에서 닳고 닳아 조금은 투박해져버린 자그마한 두 손으로 감싸쥔 체 속삭이듯 물었다. 어쩌면 이리스의 얼굴은 지금 울상이었을지도 몰랐다.
하나부터 열까지 그녀의 삶에 있어 처음이었으니까. -
887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8:45:18진단 맛난다~~
-
888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8:45:45>>883 오케이다!! (。・∀・)ノ゙
피피 진단 맛있다!!
>>885 ...귀엽다쥬....아쥬 귀엽다...♪(´▽`) -
889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8:46:52>>885 귀여워. 귀여워. (쓰다듬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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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8:47:09일상도 맛있어~ 냠얌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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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쥬주 (Tbhgb3neVU) 2022. 1. 16. 오후 8:50:58>>888 그렇다~ 아기토끼는 귀엽다~ 톸기톸기~
빵떡 생각이 난다아~
>>889 톸기는 귀엽다~ 그대 또한 그러하다~
모두 귀엽다~ 쓰다듬 반격을 해주마~ -
892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8:52:06>>891 토끼토끼 귀엽지~!! 다 크고 나면 쪼끔 무서운 칭구들도 있지만...!
-
893 리스주 (V1UREWlqDM) 2022. 1. 16. 오후 8:52:14>>885 너무 귀엽잖아ㅠㅠ
-
894 리스주 (V1UREWlqDM) 2022. 1. 16. 오후 8:52:48>>739 아 하긴 다시보니 그렇긴 하네
모두 안녕! -
895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8:53:12>>891 아니아니 토끼가 아니여서 귀엽지 않으니까. 아이코 쓰다듬 반격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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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8:53:54Don't think of it as dying. Just think of it as leaving early to avoid the rush <- 사실 이건 사람 왕창 죽이기 전으 또라이가 하면 상당히 멋잇는대사라고 생각해
원본에서도 아포칼립스 전에 죽는 사람한테 치는 대사엿고 -
897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8:54:29리스주 어서와.
oO(퇴폐미는 이미 브리엘에게서 떨어져 나갔으니 다른 사람이 가져가도 좋습니다) -
898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8:54:57브리엘은 약간... 하악질하는 애옹이같지
-
899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8:55:41리스주 어서와~!! ♪(´▽`)
>>897 퇴폐미는 과연 누가 가져갈거신가~!!!
>>898...귀여워.. -
900 아스타로테 - 페로사 (CQvYzYEEA6) 2022. 1. 16. 오후 8:57:18관계란 때로 서로의 심장을 담보로 하는 무서운 것이 되기도 했다. 자신으로 인해 상대를 위험하게 만들 수도, 상대로 인해 자신이 곤란해질 수도 있는 것이 사람간의 관계라는 것이었다. 특히나 이 작은 도시 안에서는 그것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곤 했으나. 여인은 제게 내밀어진 손을 단 한번도 거절한 적 없고. 먼저 내친 적도 없었다. 다만 먼저 내민 적은.
"별 걱정을 다 해. 정말."
누가 저 기집애를 데려갈까, 하는 말에 여인은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굴었다. 당황, 당혹, 그런 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실제로 그다지 찔리지 않았다. 여인의 안에서 그 일은 아직 완전히 정해지지 않은 부분이었다. 그래서 얘기해줄 것도 나중으로 미루었는데. 이 눈 앞의 친구는 아니었나보다.
여인이 손익을 따질 때 같은 표정을 지으니 페로사도 그 일이 사업인 줄로만 알은 듯 했다. 그렇냐는 표정으로 웃는 페로사를 보며 여인은 대답 대신 무화과 반쪽을 입에 쏙 넣고 오물거렸다. 예전이었으면 한발 걸치려 했을텐데. 이제는 저런 빛바랜 표정을 짓는게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그 아쉬움은 페로사의 반응으로 인해 싸악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 그 자리에 호기심, 놀람, 기쁨 등등의 반짝반짝한 감정들로 한가득 차올랐다. 전에는 같은 농담을 던져도 씁쓸하게 반응하더니. 저 새빨개진 얼굴은 대체 뭐람! 여인이 그 부분을 놓칠 리 없었다. 당장 자세를 고쳐 바 너머로 넘어갈 듯이 몸을 기울이고서 페로사를 빤히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어머. 입이랑 다르게 몸은 솔직한 걸? 로옷시? 너 지금 얼굴 어떤지 알아? 나 거울 있는데. 보여줄까?"
생글거리는 얼굴로 이게 놀리는 건지 정말 그냥 거울을 보여주겠단 건지 모를 말들을 하더니 결국은 또 웃어버렸다. 후후! 잔뜩 즐거워 죽겠다는 웃음소리가 둘 사이에만 짧게 울렸다. 여인은 가능한 한껏 바에 상체를 기대고서 한 손에 잔을 들고 흔들거리며 말로 페로사를 콕콕 건드려대었다.
"그런 얼굴 하고 발뺌해봤자 안 통하는 거 알지? 대체 어느 누우가 우리 사자님 갈기에 손을 대었을까. 후후. 나 너무너무 궁금한데에. 롯시이, 으응?"
깃털로 건들듯 아양을 떨며 한 손으로 턱을 괴고 고개를 살짝 숙여 시선이 자연스럽게 위로 향하게 한 뒤 눈을 깜빡깜빡 하는 표정까지 완벽했다. 바가 아니라 같이 앉아있었다면 옆에서 팔이라도 안으며 한술 더 떴을 터였다. 그리고 여인이 그런 말투 그런 표정을 할 때는, 얼마나 끈질긴지, 페로사는 잘 알 것이었다. -
901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8:57:39으윽 정말로 졸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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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리스주 (V1UREWlqDM) 2022. 1. 16. 오후 8:57:48응! 모두 안녕이야!
>>898 확실히 글킨 해 ㅋㅋㅋ 페르시안 쪽이라고 해야할까? -
903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8:58:16제롬주 자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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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8:58:28>>902 도도한게 페르시안 쪽 잘어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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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8:59:40제롬주 줌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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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8:59:52>>901 졸았으면 자는 것이야. (쓰담쓰담)
다들 좋은 밤. -
907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9:01:24?? 하악질하는 애옹이? 브리엘이? 피피씨 한정 아니고?
제롬주는 졸았으면 자는 거야. -
908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9:01:52>>903-905 자기엔 너무 이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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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9:02:19.oO(피피씨랑 굴린 일상이 최근이라 그런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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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9:02:41oO(뭐지 페르시안이요? 브리엘이? 분명 머리카락이 풍성해서 그런 느낌인데. 얘가 하얗지는 않은데.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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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03:07>>906 조은 밤~ 아스주~! 그나저나 이리스.. 무단 결근해도 괜찮은걸까 (;´д`)ゞ
>>907 (내적 친밀감)
>>908 잠에 이른 시간이란 업다! -
912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9:03:20>>909 oO(그거라면 피피씨한정 하악질하는 애옹이는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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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에만주 (3kRMwggkiA) 2022. 1. 16. 오후 9:03:46미카엘 윈터본,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죽지 말아요! 제발!』
"그렇지만 이게.. 내가 해야 할 일이었나봐. 응.. 그렇지, 나는 죄 같은 걸 짓기 싫어해놓고 누구보다 큰 죄를 지었으니까.. 그 값을 치른 거야.. 그니까.. 어지러우니까.. 잠깐만 쉴게.. 응. 쉬는 거야. 그런 거야.. 봄이 오면 눈은 녹기 마련이니까.. 다시금 겨울이 올 거야.. 응.."
"그러니까.. 있잖아.. 안 죽어. 응. ..죽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먼저 가."
"제발! 아니야, 으, 으으.. 죽지 마, 제발.. 나는, 나는.. 친구가 죽는 건 싫어.. 네가 없으면.."
"제발 날 떠나지 말아요, 언니, 날 떠나지 마.. 제발, 누나.. 나랑 약속 했잖아, 같이 있어준다며.. 조금만 참아줘, 곧 의사가 이쪽으로 올 거야. 응? 제발.. 그러니까.."
"그로스만의 개야, 죽지 마. 네가 해줄 일이 아직 많으니까 죽으면 곤란해.."
2. 『두 번 다시는』
"알았어.. 안 할게. 두 번 다시는.. 그.. 손 대지 않을게. 그래도.. 미리 말 좀 하지 그랬어. 네 오목눈이에.. 음.. 그래. 그.. 흡.. 으흐흑.. 미.. 미안. 그런 취향인 줄은.. 으흐흐흑.. 내 의뢰인 중에서 네가 제일.. 최고였.. 아하하하!"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좋겠어.."
"내 말에 토 달지마."
3. 『좋아』
"해보지 뭐.. 그 정도야 쉬운 일이니까.."
"네 말이라면 무엇이든 좋은 걸."
"계약은 이걸로 체결이야. 그러면 약속한 값을 주었으면 해.. 그로스만의 아이들을.. 그.. 네가 늘 즐기는.. 것 말이야. 왜 날 그런 눈으로 봐? 난 관여 안 할 거야. 보여줄 생각도 마. 그.. 사육하는 거 보여줄 생각도 말고."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
914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9:04:12이리스처럼 천성 애옹이가 아니라 한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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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04:16에만...꺼 잘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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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9:04:55>>913 역시 에만은 여러 면모가 입체적인 게 아주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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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9:05:29>>912 하악질하는 애옹씨 앞에서 겁대가리 상실해서 나대는 딱정벌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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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9:05:40에만은 입체적이네. 음.....귀엽네. 에만주도 대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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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06:00>>914 (매력이 뿜뿜 터져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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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리스주 (V1UREWlqDM) 2022. 1. 16. 오후 9:08:18뭔가 색처럼 극과 극이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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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9:09:37>>907 (도망)
>>911 아니아니 그래도 9시는 조금..???
>>913 우리 당근요정 입체적인 면모 아주조아 -
922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9:09:49>>9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분하다 찐으로 웃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919 매력은 이리스가 있지. -
923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9:10:18에만이 진단은 순서대로 에만, 미카엘, 윈터본이란 느낌이네.
>>911 아스는 그다지 신경 안 쓰는 것처럼 보일거야. 먼저 연락하거나 찾지도 않을거고.
연락할까 하고 핸드폰을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는 걸 하루 종일 반복하겠지만. -
924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10:58>>921 ... 재우는 수 밖에... (후라이팬)
>>922 브리엘도 잔뜩 있는걸... 일상 구경하면서 온몸으로 느껴버렸다 ♪(´▽`)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지만~ 내적 친밀감 대폭 상승해버리구~ -
925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11:26>>923 후.. 이건 이리스가 잘못했다... 이리스 때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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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9:11:34>>917 아 ㅋㅋㅋㅋㅋㅋ 분하다 웃다가 사레 들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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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리스주 (V1UREWlqDM) 2022. 1. 16. 오후 9:12:25>>9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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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9:12:33>>921 (함정으로 납치 시도)(?)
>>925 아니다... 제대로 말 안한 아스 탓이다 이리스는 잘못 없다... -
929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9:12:37>>924 느엑(찌그러짐)
냥주가 제게 어떻게..!(기절!) -
930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9:13:09>>928 (함정에 널려있는 제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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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9:13:18성질머리 더러운 피피씨 한정 하악질을 멈추지 않는 브리엘 매력이 어디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적 친밀감을 느꼈다면야 이쪽이야말로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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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15:09>>928 이게 바로 대화의 중요성이 아닐까... 둘 다 서로를 가볍게 생각하는 관계가 아닌데 말이지 ...♪(´▽`)
일단 이리스는 엉덩이 좀 맞고...(이리스 : ...??? )
>>929 후.. 오늘도 제롬주의 취침을 책임졌다~!
>>931 이미 매력을 말해놓고 모른다니!! >>917과 같은 말이 나올 정도인데~! -
933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9:15:35>>930 후후후 드디어 잡았다... 놔주지 않겠어... (꺼내감)(음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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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9:15:42가끔... 브리엘이랑 피피랑 서로 사이좋아지지않으면 못 나가는 방 같은 데다가 가둬두는 상상을 하면서 즐거워 하는 피피주
정상인가요? -
935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9:16:32>>932 네 그렇읍니다 이것이 바로 소통의 중요성입니다..
아앗 안돼 이리스 말고 아스 엉덩이를 때려 (아스 : ???????) -
936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16:41>>9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ㅋㅋㅋㅋㅋㅋ아 이거 보고 싶은데 어쩌지...ㅋㅋㅋㅋㅋㅋㅋ
-
937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9:17:01>>934 (뒷걸음질)(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중입니다)
-
938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후 9:17:06(널부렁)
멀티.. 멀티를 구해봐.
다들 안녕. -
939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9:17:22>>934 아, 상상만 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브리엘이랑 피피씨 둘다 대화 한마디에 으르렁한번씩 하는 거 떠올랐어.
>>932 oO(쓰으으으으읍 모르겠는데) -
940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17:31>>935 그와중에 제롬이랑 고런 사이가 된 것까지 알게 된 상태로 오해가 쌓이면 또 어떤 즐거운 일이...(;´д`)ゞ
아스 엉덩이를 어떻게 때려! 이리스야 내 딸이지만! -
941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9:17:50시안주 어서와. 쓰다듬쓰다듬.
-
942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9:18:11>>936 (하파)
>>937 아 왜앵
>>939 ㅋ ㅋ ㅋ 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 굶어죽을듯.............. -
943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18:29>>939 이런이런.. 너무 겸손하다니까 브리엘주는~ (??) (~ ̄▽ ̄)~브리엘의 매력이 흘러넘치는 중인걸 모두가 아는데~
-
944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9:18:59>>931 >>934 이 관계 맛있다....
>>932 (부들부들)
언젠가 이리냥주가 주무시지 않을 때 이 일을 복수하리(?)
>>933 걸렸다아아아(바동바동)(파닥) -
945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9:19:04>>942 결론은 못친해졌다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46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19:23시안주 어솨~!!!
>>942 보여주는거지??? (???) ㅋㅋㅋㅋ -
947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19:57>>944 부ㅋ들ㅋ부ㅋ들ㅋ
얌전히 잠들도록 제롬주~! (식빵굽기) -
948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9:20:06이리스가 제롬이랑 아스 관계를 알았을 때...기대중
-
949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20:51>>948 이리스 : ... 제롬 이 자식이 뭔가 더러운 술수(?)를 쓴 건 아니겠지...? (??)
-
950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9:24:17시안주 어서오세요~!!
>>947 (파들...)
하지만 식빵이 너무 따끈하다..(Zzz)
>>949 제롬: 네 안에서 내 이미지는 뭐야 -
951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9:25:32시안주 어솨용
-
952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26:25>>950 이리스 : (대답 없이 방긋)
제롬주 잘 자는고야~ -
953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9:27:23정신차려보니 후레취향이 듬뿍 들어간 뭔가를 쓰고 말았다. 자급자족이 나쁘지 않지만 이건 아니지. (셀프 뺨 짝짝)
-
954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27:40>>953 궁금..궁금..
-
955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9:28:16>>953 피피주 후레취향 꽤 좋아하는 편이야
-
956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9:30:07>>940 아 안돼 오해에 오해가 쌓이면 못 풀어...!
>>942 어 어 아니야 아무것도 하하..? (멀찌감치)
>>944 (쓰담쓰담) 착하지. 자 얌전히 있으면 이거 줄게. (미공개 아스 코스튬 사진) -
957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후 9:30:25반겨준 모두 고마워. (녹아 내리는 중)
>>953 🤔🤔🤔 -
958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9:30:25시안주 어서와. 좋은 밤.
-
959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30:45>>956 ...그..그릉가...!!!???
-
960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9:32:02>>959 (끄덕) 어쩌면 아스와 이리스가 혐관이 될 지도 몰라..
-
961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9:32:04>>952 제롬: (딱콩 시도)
(고로롱...)
>>953 뭐죠 궁금하다
>>956 (얌전해짐)(눈반짝반짝) -
962 스텔라 - 이리스 (rlYilGeJlk) 2022. 1. 16. 오후 9:32:44머릿속에 먼저 떠오른 것은 저질스런 농담이었지만 굳이 입 밖에 내진 않았다. 인간의 천성이라는 것은 어디가지 않는 모양이렷다. 같이 있고 싶다는 말에도 굳이 대답을 하진 않았다. 제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는 잘 알고 있을테니까. 스텔라는 자신이 했던 것과 똑같은 모양의 입맞춤에 가만히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이것도 전부, 가족이니까.
" 외로워서 술을 마시는 건 아닌데. "
스텔라는 장난스레 웃으며 이리스를 꼭 끌어안고 가만히 등을 토닥였다. 술을 마시는 것은, 그냥 술이 좋기 때문이야. 굳이 그 안에 약을 섞어 마신건 고통을 잊기 위함이었고 그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스텔라는 외롭지 않았다. 어딜 가던 가족이 있고 고개를 돌리는 모든 곳에서 인사를 해오고, 받아줄 가족이 있으니까.
" 오늘부터, 네가 있고 싶을때까지. "
굳이 기한을 정할 것은 없겠지. 스텔라는 미소를 지었다.
" 기한은 필요없어. 가족이고, 가족의 집이니까. 네가 오고싶을때 와서 얼마든지 있다 가도 괜찮아. "
외적으로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 쪽 조직에서 추궁을 할 수 있고 정식적인 답변을 요구할 수도 있다. 상대와 이 쪽의 랭킹차이는 엄청나지만 그 차이가 스텔라의 가족을 향한 마음보다 크냐고 묻는다면 스텔라는 당당하게 고개를 젓고 그렇진 않을것이라고 말할것이다. 가족이 여기 있고 싶다고 한다면 이 가족의 가장 큰 언니가 되는 사람으로써 그 정도는 이루어줘야지. 스텔라는 한 번더 있고 싶을 만큼 있으라고 말하고는 장난스런 목소리와, 조금은 위엄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 By order of The Horizon Blinders. "
"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명령이야. " -
963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9:33:11>>954-955 음흠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냐. 못보여줘.....
-
964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33:16>>962 이리스 : (방긋 웃으며 주먹 듬)
>>960 애증의 혐관인가...안대...아스랑 혐관은 곤란해... -
965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후 9:33:45시안주 왔구나 매지컬☆어서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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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9: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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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9:35:37아무리 그래도 카두세우스의 제조담당 총괄과 판매담당 간부 둘이 있을 때 생긴 일 같은 내용이라는 것만 말해둘게. 제조 총괄은 이름도 없어서 흐암.
-
968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9:36:09>>967
>>966 선생님 하품이 나오십니까? -
969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후 9:36:17이름도 없어서 흐암이라고 부르는구나 >:3! (날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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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9:37:05>>964 제롬: 폭력...반대...(옆눈)
카두세우스 제조총괄 이름이 흐암이라고..??(날조22) -
971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후 9:39:10>966-970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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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이리스🐈⬛ - 스텔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40:59" 언니... "
이리스는 여유있게 얼마든지, 지내고 싶은 만큼 지내라고 말하는 스텔라를 보며 작은 목소리로 스텔라를 불렀다. 코 앞에, 고개만 살짝 숙여도 닿을 거리에 있음에도 왠지 부르고 싶었다. 여기선 자신을 보내려 하지 않아. 오히려 얼마든지 이곳에 있게 만들어줘. 이리스는 그 사실 하나로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만 같았다. 그래서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천천히 심호흡을 하던 이리스는 두 팔을 크게 벌려 스텔라를 자신의 가슴팍에 끌어안았다. 스텔라에 비해선 볼품 없는 몸이었지만 왠지 그러고 싶었다.
" ...언니 옆에 꼭 붙어있을게. 언니가 그래도 된다고 했으니까... 그럴거야 "
이리스는 스텔라의 머리를 꼭 감싸안은 체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응, 이번에는 분명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맞다고 생각했다. 스텔라의 옆에서, 스텔라를 지켜주는 것, 그 누구도 자신의 사람에게 손 댈 수 없게 하는 것. 지금은 그것이 자신이 해야할 일이고, 하고 싶은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기에 이리스는 그러기로 마음 먹었다. 자신을 찾을지 모를지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은 여기에만 신경쓰고 싶었다.
" 쇼파에서 쉬는건 불편하지 않아, 언니..? 같이 침대로 갈까? "
이리스는 살며시 스텔라의 뺨을 어루만지며 걱정스러운 눈으로 말한다. 하고자 하는 일이 정해졌으니, 이리스의 행동도 망설임이 없었다. 지금은 스텔라를 돌보는데에 힘쓰면 될테니까. 이리스는 흘러내린 자신의 금발을 쓸어넘기며 고개를 살짝 기울여 스텔라를 바라본다.
" 나랑 같이 가자, 언니. "
살며시 스텔라의 손을 꼬옥 잡아 깍지를 끼며 나긋한 목소리로 속삭이는 이리스였다. -
973 ◆RCF0AsEpvU (ZfXnLCHrAk) 2022. 1. 16. 오후 9:41:31푸우우우우우우우우우
다들 좋은 주말 보내고있나 -
974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41:42스텔라가 하려던 농담이 궁금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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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42:07캡틴 냥할로~!!(´▽`ʃ♡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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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9:42:15캡 하
-
977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9:42:23맞아. 제조 총괄의 임시 이름은 흐암이야(?)
캡틴 어서와. -
978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9:42:24캡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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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이리스🐈⬛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42:36흐암~ 멋진 이름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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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9:43:14>>968 아이코 피피주에게 고소당해버리는거야? 안돼. 그럴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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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시안주 (dzC3DEhg/Q) 2022. 1. 16. 오후 9:43:47캡틴 안녕. 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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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9:45:12>>961 귀여워(귀여워) 이거 보고 싶어? 보여줄까 어떡할까. ㅎㅎㅎ
>>963 이이잉 보여줘이이잉
>>964 그렇다...오해는 지금으로 충분하다악...! -
983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45:59>>982 몬가 사춘기 딸과 엄마 같다...⁽⁽٩(๑˃ᗨ˂)۶⁾⁾ 아니 아스에게 이 무슨 몹쓸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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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9:46:38캡틴 어서와. 주말 이제 2시간 14분 남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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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9:48:15>>982 으응... 보여주세요... 네..?(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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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9:48:37주말이 벌써 2시간 남짓이라니 그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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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당신들 취향 특이해 (/k.nYPa9Bw) 2022. 1. 16. 오후 9:52:29얼마나 마셨더라. 장갑을 낀 손가락을 하나씩 꼽으면서 세어보던 브리엘은 이내 세는 걸 포기하고 자신의 얼굴을 손바닥 전체로 감싸며 앓는 소리를 냈다. 빈속에 양동이째 럼을 들이키는 게 차라리 나았다. 일어나자마자 반겨줄 끔찍한 숙취가 저절로 떠오르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과 안어울리게 다른 손에는 얼음도 없이 그득하게 채워져 있는 술잔이 들려있었다. 아, 내일은 진짜 죽었다고 복창해야겠네. 붉은 하늘을 물끄러미 올려다보며 잔에 가득 채워져 있는 술을 입술에 가져다대려다가 잘게 어깨를 들썩였다.
"달달한 향이 나네. 입욕제 바꿨어? 복숭아?"
"갑자기 다가오지 말아줄래? 덕분에 내일 스케줄까지 꼬여버렸거든?"
우븝, 이상하기 짝이 없는 소리에 상대의 얼굴을 있는 힘껏 밀어내던 브리엘은 놀라서 멈췄던 잔을 기울여서 술을 비워냈다. 꽤 많이 마신 것 같은데 멀쩡해보이는 게 썩 마음에 들지 않아서 브리엘의 손에 의해 구겨져 있던 얼굴을 떼어내고 술잔을 비우느냐고 언뜻 드러나는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윽-!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져서 브리엘은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
한참 이어지던 실랑이는 브리엘이 구두로 상대의 정강이를 걷어차고나서야 끝이 보였다. 진짜로 걷어차는 게 어딨어! 항의하는 목소리에 발버둥을 치느냐고 차오른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서 정강이를 붙들고 한발 뛰기를 하는 상대를 노려보듯 바라봤다.
"좀..! 아프다고 말했잖아."
"젠장, 그렇게 말하지만 그정도 아픈 건 좋아하잖..."
"하? 뭐라고? 다시 말해볼래?"
최소한 안보이는 곳에 하던가. 창틀에 술잔을 내려놓는 명쾌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브리엘은 장갑을 낀 손으로 셔츠 단추를 풀고, 넥타이를 끌어내린 뒤 옆목을 문질렀다. 취기 하나 없이 멀쩡한 표정이였지만 목을 천천히 느리게 문지르는 손길이나, 시선을 내리뜬 채로 깜빡이는 눈빛, 느슨히 풀어져서 보여지는 빈틈은 취기가 선연하게 묻어서 떨어지고 있었다. 술잔을 다시 잡으려던 자신의 손을 잡아서 끌어당기는 행동에 브리엘은 눈썹을 찡그리듯, 구겨냈을 뿐 어떤 저항도 하지 않았다. 장갑의 끝과 재킷 소매 사이의 경계로 낯선 감각이 파고들면서, 손목을 쥐었다가 그대로 밀어올리는 것처럼 장갑을 벗겨냈을 것이다.
"괜찮지?"
"적당히 해."
바닥에 장갑이 떨어지는 소리. 무방비하게 모습을 드러낸 창백한 손에 얽히는 손의 체온이 높았다. 뜨거워. 무감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던 브리엘의 구리색 눈동자와 주황색 눈동자가 부딪혔다. 먼저 눈을 돌린 건 브리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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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는 유료서비스 -
988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9:53:09아, 벌써 주말이 끝나갈 시점이....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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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54:16으아악 유료서비스!!!( ˃̣̣̣̣o˂̣̣̣̣ )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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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피피주 (LCzK46NtOI) 2022. 1. 16. 오후 9:55:06(언ㄴ엉ㅇ으ㅏㅇ엄마야엄마야......ㅇㅇ윽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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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페로사주 (dtPjW1me5k) 2022. 1. 16. 오후 9:55:26((오늘 수면이 모자랐던 관계로 잠깐 눈 좀 붙이고 일어났더니 언제나처럼 불타오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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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9:55:27>>9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그 생각 했어. 약간 그거지. 나이차 많이 나는 언니한테서 엄마 느낌 나는?
>>985 귀여워어어억 으아아아 (보여줌)
(여우 잠옷을 입고 몸을 둥글게 말고 자는 아스)(단추가 약간 열려있다) -
993 스텔라주 (rlYilGeJlk) 2022. 1. 16. 오후 9:56:01음ㅁ믐므믐ㅁ 왜 이렇게 글이 안써질까 :3.... 머리좀 비워야겠다. 이리스주 잠깐 샤워좀 하고올게! 답레가 늦어진다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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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제롬주 (j3dJ0FfaO6) 2022. 1. 16. 오후 9:56:07>>987 저기 문 좀 열어주세요!! 여기서 끊으시는 건 반칙이잖아요!!!(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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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이리스🐈⬛ 주 (rielNpyce2) 2022. 1. 16. 오후 9:56:10>>992 한창때인 아스한테 미안한 비유지만... 이런 관계 너무 조아...(´°̥̥̥̥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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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9:56:24주황색 눈?
누구나 주황색 당장 찾아내 -
997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9:56:51제조총괄과 브리엘은 꽤 좋은 술친구라고 합니다.
페로사주 어서와. -
998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9:58:04>>995 괜찮다 이 오너도 즐기고 있다 (아스 : 내 의견은...?)
아. 혹시 저런게 브리엘이 원하는 그 관계인가? -
999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9:58:25룰루루 (이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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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브리엘주 (/k.nYPa9Bw) 2022. 1. 16. 오후 9:58:25유료서비스이지만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이 취향 독특한 참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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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아스타로테주 (CQvYzYEEA6) 2022. 1. 16. 오후 9:58:35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