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24076>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18 (1001)
◆RCF0AsEpvU
2022. 1. 12. 오후 9:38:11 - 2022. 1. 13. 오후 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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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RCF0AsEpvU (T.nvN/CN9I) 2022. 1. 12. 오후 9:38:11지나간 기억들이 날 비웃어
멈춰서서 뒤돌아보는 나를
가슴 속에 남은 것은 언젠가의 기억
스스로 고르고 버렸을 터인 미래들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려고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
1 ◆RCF0AsEpvU (ynMr8vQaMs) 2022. 1. 12. 오후 9:51:27도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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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9:52:11얍.
고양이는 세상을 구한다. -
3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9: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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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CF0AsEpvU (ynMr8vQaMs) 2022. 1. 12. 오후 9:53:52그리고 우리집은 고양이가 있다
하지만 세상을 부수는 것은 나다
음 하 하 하 하 -
5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9:53:57고양이는 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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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RCF0AsEpvU (ynMr8vQaMs) 2022. 1. 12. 오후 9:54:08이리스냥냥도 잘 부탁하지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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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RCF0AsEpvU (ynMr8vQaMs) 2022. 1. 12. 오후 9:54:23아닌데?
내가 정의인데? -
8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9:55:29>>7 그럼 캡틴도 고양이도 정의인걸로 하자(턱긁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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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9:56:31좋아, 둘다 정의인 걸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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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RCF0AsEpvU (ynMr8vQaMs) 2022. 1. 12. 오후 9:56:52>>8 꾸르르르륵
(정보 심연의 정체불명 부정형 촉수개물과 고양이는 비슷한 소리를 낸다) -
11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9:57:31기어오는 냥돈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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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페로사주 (oTHuZY9KLQ) 2022. 1. 12. 오후 10:00:11situplay>1596423104>998
당장 눈에 띄는 것만 마이타이랑 진토닉, 피냐콜라다가 있네 -
13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00:20>>9 역시 브리엘주야
이참에 브리엘도 정의인 걸로 하면 안 되나요?
>>10 착하지 착하지~~~(츄르츄르)
>>11 기어오는 냥돈?
귀여움으로 인간들을 혼돈에 빠트리는 건가??? -
14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01:00피냐콜라다 뭔가 유명한만큼 많이 봐서 마셔보고 싶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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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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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0:01:21아 그리고 전판에 시안주가 갑자기 죽는다고 하는데 괜찮아. 이 어장은 CPR도 해준다구?
>>13 휘휘후 (모르쇠) -
17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03:23>>15 (산치체크)
고양이는...신이야...!!!!!!!(홀림)
>>16 어딜 가시는 겁니까 브리엘은 정의라구요?(붙잡) -
18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0:05:36>>17 그 누구도 브리엘이 정의라고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정의라기보다는 그 반대아닐까....(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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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페로사주 (oTHuZY9KLQ) 2022. 1. 12. 오후 10:05:54>>14 맛이 그렇게 오묘하진 않고 딱 코코넛향 좀 느껴지는 파인애플주스 느낌이야. 명쾌하게 맛있다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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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쥬 - 로미 (.AD06id65c) 2022. 1. 12. 오후 10:07:49"그래서 차라리 쥬가 나은거라구요~ 제이보단 짧으니까 말이죠~"
심지어 더블오는 3음절이지 않은가, 일단 멋있으니 상관없다는듯 명칭을 정해버린 로미였지만 애초에 멀쩡한 이름을 달고다니는 것도 첩보엔 딱히 맞지 않으니 고개를 끄덕여보이는 것으로 응수하는 그녀였다.
애초에 흔히 떠오르는 만화의 스파이 속성 모 여성히어로 캐릭터도 이름보다 더 긴 코드네임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물론 그쪽은 3(4)음절에서 5음절이 된거라지만,
"어째 그 더블오라는 콜사인이 로미씨가 승리했다는 의미로 느껴지는데, 기분탓이려나요~"
고작 1일이라는 단어가 이정도까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니, 게다가 그중 절반이 그녀의 입장에선 다소 황당하면서도 로미의 은밀한 계략에 엮이는거 같아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비록 능구렁이 같은 성격일지라도 썩 나쁜 사람... 아니, 나쁜사람같이 보이진 않았으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을까?
확실히 그녀가 생각이 옳았다 볼수 있었다.
세계평화라느니 하면서 작전은 전혀 세워져있지 않고, 그렇다고 준비가 아얘 안된건 또 아니었으며,
찾는 것의 정체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어디있는지도 알지 못하지만, 찾기만 하면 뭐든지 해결할 수 있고,
아무리 봐도 구름을 넘어간 소를 잡겠다는 어린날 소녀의 꿈처럼 허무맹랑하면서도 한 여인의 광기어린 야망 이 서려있는,
아담한 노란색 상자에 하얀 종잇조각들을 수북하게 쌓아 아주 정성스럽게 포장해 겉에는 검은 도트무늬의 분홍색 리본으로 수놓은 핵폭탄
그것이 로미 카나운트에 대한 그녀의 평가였다.
"한마디로 출퇴근시간 지키기와 출장때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게... 절 보호한다는 의미로 봐야한다는 거네요~
후후후... 필요하다면 범죄자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다는 정신나간 발상을 하는건 아마 베르셰바에서 당신밖에 없을거라 생각해요~"
어쩌면 세간에서 말하는 '제법 깨끗한 손'이 있다면 필시 저 기름때로 얼룩진 손이리라.
"저 역시 잘부탁드려요~ 음~ 무슨 명칭을 붙여야 하더라~
그래도 역시 '보스'가 낫지 않을까요?"
그런 손이 불쑥 내밀어져도 개의치않고서 악수를 받아들인 그녀도 생긋 웃어보였다. -
21 쥬주 (.AD06id65c) 2022. 1. 12. 오후 10:09:01브리엘이 정의의 반대라구?
그럼 또 다른 정의네~ (끄덕짤) -
22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0:09:03(팝콘 딜리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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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0:09:28>>21 아닌데 아닌데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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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시안주 (DqWdLmQv32) 2022. 1. 12. 오후 10:09:45>>12 피다콜라다.. 이거 마셔보고 싶네.
>>14 (유명했구나 oO)
>>16 그렇다니 침착하게 죽어도 괜찮겠네. -
25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0:10:56>>24 대신 사망과 CPR의 텀은 장담못하지만 말이야.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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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쥬주 (.AD06id65c) 2022. 1. 12. 오후 10:12:17피냐콜라다 맛있어~
사람이 쓰러졌다~ CPR CPR~ -
27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14:40>>18 브리엘이 정의냐고 어장 사람들에게 물으면 백이면 백 정의라고 답할 것이다....
>>19 파인애플주스? 더 먹어보고 싶네요...!!!
사실 코코넛향이 강하거나 맛이 강했다면 불호였겠지만 코코넛향이 조금이라면 괜찮을 것 같구
>>24 은근 유명하지 않나요? 영화에서도 나온 것 같고 -
28 페로사주 (oTHuZY9KLQ) 2022. 1. 12. 오후 10:16:19>>24 (피깃 대기중)
어.. 뭐야.. 두통 쩔어...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대체... -
29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17:38?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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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시안주 (DqWdLmQv32) 2022. 1. 12. 오후 10:18:53>>25 이런.
>>26 호오..
>>27 내가 술에 대해서 하나도 몰라서... o0 -
31 페로사주 (oTHuZY9KLQ) 2022. 1. 12. 오후 1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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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0:21:03페로사주에게는 일찍 자는 걸 추천할게.
칵테일은 진짜 유명한 거 말고는 잘 모르는 본인이여서(브리엘이 즐겨마시는 술도 잘 모름) -
33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0:21:53페로사주 아프면 쉬러가자! ⁽⁽٩(๑˃ᗨ˂)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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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21:55>>30 저도 사실 하나도 모르는데 이름만 줏어들은 편이라...
>>31 마셔보고 싶은데 단종되었다고 하네요...인기가 없어서...
어째서 마셔보고 싶은 음료들은 죄다 단종되었을까요 슬프다(눈물) -
35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22:14페로사주 너무 아프시면 쉬러 가시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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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페로사주 (oTHuZY9KLQ) 2022. 1. 12. 오후 10:22:26>>29 음 잡담은 할 수 있는 정도야.
후하하 저번에 타이레놀을 사놓길 잘했군 -
37 에만주 (jrtMx/ku4g) 2022. 1. 12. 오후 10:23:19https://i.postimg.cc/L5d4HFvD/Michael.png
에만주 속의 에만 후레적폐는 뭐 이런거지.. -
38 에만주 (jrtMx/ku4g) 2022. 1. 12. 오후 10:24:45페로사주 너무 아프면 쉬러 가는 거야..(뽀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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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페로사주 (oTHuZY9KLQ) 2022. 1. 12. 오후 10:24:52걱정해줘서 고마워! 상황이 나아지고 있으니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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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쥬주 (.AD06id65c) 2022. 1. 12. 오후 10:25:08페로사주도 죽어가고 있어~ 안돼~
아, 맞다 참. 오늘은 빼꼼시간이 적다아~ 일찍 자러갈거 같다아~
흑흑 내 스케쥴 너무 왔다갔다해~ -
41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0:25:20에만주 금손.....에만 후레적폐 맛있다.
라고는 하지만 적폐가 정확히 모르는 본인이었다. -
42 페로사주 (oTHuZY9KLQ) 2022. 1. 12. 오후 10:26:10>>34 무엇보다 슈웹스가 단종수순을 밟아가고있는 게 진짜 마음아프다..
>>37 아아... 그것은 보통 캐주피셜이라고 하는 것이다.
곱다... 고운 아이네... (땅파고 관놓고 들어가서 뚜껑닫음) -
43 쥬주 (.AD06id65c) 2022. 1. 12. 오후 10:26:13>>37 나 죽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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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에만주 (jrtMx/ku4g) 2022. 1. 12. 오후 10:26:53세상에 환멸나서 가면 너머로 경멸표정 자주 짓는 다크서클 너드가 후레적폐다? 두둥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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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0:27:12쥬주도 일찍 쉬길 바래.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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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피피주 (7K/v4jK2to) 2022. 1. 12. 오후 10:27:16오자마자 에만을 봣다
세상에 -
47 쥬주 (.AD06id65c) 2022. 1. 12. 오후 10:27:40적폐~ 요즘은 '누군가의 의사표현을 생각하지 않고 멋대로 무언갈 하다.' 라는 의미로 많이 쓰이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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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시안주 (DqWdLmQv32) 2022. 1. 12. 오후 10:27:49>>32 >>34 같구나. (하파)
>>36 그래도 너무 무리하진 말아.
>>37 진짜 이런 거 보면 죽는다니까...
손톱... 깨문건가? 피인가? 뭐든 너무 좋아... -
49 쥬주 (.AD06id65c) 2022. 1. 12. 오후 10:28:27>>45 정수리 물게 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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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0:28:29(시간을 봄) 이제 다시 시끌시끌해질 시간인가. (오리발 착용하면서 쓸려나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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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에만주 (jrtMx/ku4g) 2022. 1. 12. 오후 10:28:53우우 부끄럽다 쥐구멍 어디갔어! 🕳💨
>>48 시안주가 진짜 디테일을 잘 파고드는구나! 맞아. 엄지손톱 깨문거야.😘 -
52 아스타로테 - 피피 (qhnPv866go) 2022. 1. 12. 오후 10:28:53"네가 못 봐서 그렇지. 나 이런 거 꽤 자주 입었어."
사진을 넘기는 피피의 옆에서 종알대며 체리를 집어왔다. 이번엔 꼭지를 따서 알만 입에 넣고 우물거렸다. 휙휙 넘어가던 사진이 끝에 다다르자 핸드폰을 주길래 받아서 근처에 덮어두었다. 어느새 과육은 다 먹고 씨만 남았길래 손등에 툭 뱉어 소반에 올려놓았다. 피피가 밀어내지 않으니 어깨에 턱 걸친 채로 제법 진지한 감상을 들었다.
"생각보다 그렇게 불편하진 않아. 저거 비슷한 거 입고 춤도 췄었거든."
그러고보니 그 옷도 어딘가에 있을 터였다. 조만간 옷방 다른 곳도 정리해야겠다. 여인은 손을 뻗어 체리를 집을 듯 하다 말았다. 손끝으로 하나 슬쩍 건들고 손을 도로 물리다가 슥 들어서 검지로 피피의 뺨을 꾹 누르려 했다. 아프지 않게. 하지만 쏙 들어가게.
"옷만 예뻐? 칭찬 좀 순순히 해주면 뭐 덧나냐. 이 삐뚜름이야."
킥킥. 어깨를 가늘게 들썩이며 웃었다가 이어진 헛소리에 흠칫 떨었다. 너 그게 제정신으로 하는 말이냐는 표정이 어느새 여인의 만면을 장악했다. 크게 뜬 눈. 떨리는 동공. 힘없이 벌어진 입술. 걸치고 있던 턱을 떼고 두 팔로 몸을 싹 감싸더니 다시금 몸서리를 쳤다. 급히 고개를 가로저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널 청소부로 들였다가 그, 그거랑 볼키스 하고 싶지 않거든! 그리고 내가 너보다는 청소 잘 해!"
피피의 방 상태는 물론 알았고 최근 트톡에서 했던 말들을 보고 여전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청소부로 고용 운운하는 소리에 그 내용들이 일렬로 머릿속을 스쳐가고 동시에 드는 몹쓸 상상에 그만 가는 비명을 흘렸다. 히이이익. 그거랑 볼키스라니. 그거가 살 정도의 집이라니. 다시금 고개를 세차게 젓고 눈을 옆으로 흘기며 피피를 보았다.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그러고 사는 거야. 음식물만 제때 버려도 벌레 안 꼬인다고 내가 몇번을 얘기해줬잖아. 아니면 주기적으로 업체 불러. 내가 불러줘? 정기 계약 끊어줄까?"
여인도 청소를 직접 하거나 잘 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피피보다는 나았다. 최소한은. 다다다 잔소리를 하고 피피의 팔을 살짝 꼬집으려 했다. 이번엔 조금 찌릿할 정도로만. -
53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0:29:45>>48 같다구 호호. (하파짝)
>>49 ? 갑자기 정수리를? 팔을 줄테니까 정수리는 참아줘(??) -
54 쥬주 (.AD06id65c) 2022. 1. 12. 오후 10:30:03엄지손톱 부러졌어~ 아파~ 그럼 못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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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0:30:13아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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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30:15>>36 음... 그래도 무리하시지는 마세요..?
>>37 에
잠깐 못 봤어요!!!!!!
>>42 페로사주는 슈웹스 좋아하시는군요(끄덕)
저도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점점 단종되어서 슬픈..
>>48 (짝!!!) -
57 페로사주 (oTHuZY9KLQ) 2022. 1. 12. 오후 10:30:211일 1독백 쓰려고 했는데 오늘은 왜인지 글빨이 안올라온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신 연성욕이 차오르고 있다
으아악 왼손아 멈춰 -
58 아스타로테주 (qhnPv866go) 2022. 1. 12. 오후 10:30:25제롬주 제롬이 망플러팅 주세오.
다들 좋은 밤. -
59 에만주 (jrtMx/ku4g) 2022. 1. 12. 오후 10:30:47>: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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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0:31:13>>47 oO(들어도 모르겠는데 정상인가요. 말만 들어보니까 내가 브리엘 데리고 한게 후레적폐캐해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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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에만주 (jrtMx/ku4g) 2022. 1. 12. 오후 10:31:13>>57 왼손 잘한다~ 우리 왼손 최고다~(나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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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쥬주 (.AD06id65c) 2022. 1. 12. 오후 10:31:14>>53 오, 그럼 팔 물래~ (드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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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31:35>>58 ㅎ...ㅎㅎ....어서오세요...
잠시만 기다리십쇼... -
64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32:01>>57 금손님이 연성 해주신대요 모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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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0:32:18볼게 많네~(˵ ͡° ͜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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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0:32:25>>62 ? 물고 자는거야? ㅋㅋㅋㅋㅋㅋ뭐야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다듬)
페로사주 왼손 힘내. -
67 에만주 (jrtMx/ku4g) 2022. 1. 12. 오후 10:32:58김에만주 이제 말랑카우 구워먹을 수 있다 히히
>>56 >:3
>:3!!!!!!!(나쁨) -
68 페로사주 (oTHuZY9KLQ) 2022. 1. 12. 오후 10:33:20>>56 레몬+달긴 단데 그렇게 달지 않음+탄산이라니 치트잖아. 어째서 요즘은 찾아보기가 힘든거야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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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쥬주 (.AD06id65c) 2022. 1. 12. 오후 10:34:18와랄랄라~ 모두 다 와랄랄라 하고 도망간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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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페로사주 (oTHuZY9KLQ) 2022. 1. 12. 오후 10: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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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0:35:05모두가 귀여우니 일단 냅다 모두를 광역 쓰다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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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39:23"벨라, 그거 알아?
"너와 떨어져 있으면 외로워서 견딜 수가 없어. 항상 너와 연결되어있고 싶어."
"네가 나만의 커넥션이 되어줄래?"
왖 ㅏ마깜나(오글사) -
73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39:50제롬주죽습니다찾지말아주세요이히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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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0:40:05oO(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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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에만주 (jrtMx/ku4g) 2022. 1. 12. 오후 10: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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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41:14>>67 ㅡㅡ
새해...계획.....
에만주 짓궂어...!!!!!!!!!!!!(볼당김)
>>68 와 듣기만 해도 맛있어보이는데
그거 편의점에서 팔아요..???
>>65 >>69 >>71 (와랄랄ㄹ라) -
77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41:31(보지마요이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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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페로사주 (oTHuZY9KLQ) 2022. 1. 12. 오후 10: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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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페로사주 (oTHuZY9KLQ) 2022. 1. 12. 오후 10:42:26>>76 편의점에서 점점 사라져가고 심지어 요즘은 대형마트 가도 안보이더라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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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0:42:53제롬주 반응이랑 에만주랑 페로사주 반응을 보는거 재밌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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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에만주 (jrtMx/ku4g) 2022. 1. 12. 오후 10:42:54>>76 새해 계획은 3개였지만 그중 하나만 망했으니 괜
으갸아악(볼 늘어남) 제발 봐주세요 목숨만은 아아악
https://i.postimg.cc/L5xpJqpH/Michael.png -
82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43:06>>78 (이마 팍팍)
으므...가는 길에 편의점 뒤져봐야겠네요...
마트도 뒤져볼까...마셔보고 싶은데... -
83 시안주 (DqWdLmQv32) 2022. 1. 12. 오후 10:43:41>>51 살펴보는데, 계속 눈이 가서. 맞나 궁금했어. ~v~
오오... -
84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44:10>>80 하지만 어장 제일 귀요미는 브리엘주지
>>81 가장 중요한게 망했잖아요!?!?!?!
호오오오올리....
좋은걸 봤으니 오늘만 봐드립니다...(쫑쫑) -
85 에만주 (jrtMx/ku4g) 2022. 1. 12. 오후 10:44:16용왕님 러프만 땄던게 있는데 이게 좀 그래서.. 올릴 수가 없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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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0:44:35오오....⁽⁽٩(๑˃ᗨ˂)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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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44:46>>83 (시안주 볼쭈욱)
>>85 올려줘(짝)
올려줘(짝) -
88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0:45:26>>84 아니아니아니 거기에 본인을 끼워넣지 말아주세요. 보던 사람들이 욕해.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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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45:40(냥주는 턱긁)
큭 우리 어장 사람들 다들 귀여워..... -
90 아스타로테주 (qhnPv866go) 2022. 1. 12. 오후 10:45:57>>72 (캡챠)(코피 닦음)
이제 이거 일상에서 해줘(?)
흑흑 어제부터 연성 다놓쳐 나 너무 슬퍼 -
91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46:07>>88 브리엘이 어장 제일 귀요미인데 찬성하시는 분 손~~~~~(쩌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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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0:46:31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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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47:00>>90 아니 왜 그걸...ㅋ.ㅋ.ㅋ.ㅋ.....ㅠ...
일상에서...? 제롬주 주거욧... -
94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0:48:40귀여운건 다른 사람들이 더 귀여워. 본인은 귀엽지 않은걸. 다메닝겐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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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49:36(언제쯤 귀엽다는 것도 인정하실까...)(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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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시안주 (DqWdLmQv32) 2022. 1. 12. 오후 10:49:44>>87 (깨물)
다 귀여워. 다 전부 다아아. -
97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50:33>>96 으갸가가가각...(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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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RCF0AsEpvU (T.nvN/CN9I) 2022. 1. 12. 오후 10:50:43밥을 먹었다
그리고
치킨도 먹었다
그리고
쥬는 귀엽다
하아아아아아아 -
99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51:44캡하캡하~
치킨...한입만... -
100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0:52:22밥에 치킨이라니. 캡틴은 치밥을 먹은걸까? 잘했어.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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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0:53:16치킨...!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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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피피주 (7K/v4jK2to) 2022. 1. 12. 오후 10:54:11>>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그러고 사는 거야<<
(안나 반응이 매우 찰지다)
(뿌듯!) -
103 에만주 (jrtMx/ku4g) 2022. 1. 12. 오후 10:55:04(어쩌지)(어쩌지)
제롬주야 용왕씨가 정말 미친놈에 에만주의 깊고깊은 심해가 담겼는데 괜찮아????? -
104 ◆RCF0AsEpvU (T.nvN/CN9I) 2022. 1. 12. 오후 10:55:30밥은 대구탕
밥은 호랭이 치킨
먹었어용~
데헤 (ᵒ͈̑ڡᵒ͈̑ ) -
105 피피주 (7K/v4jK2to) 2022. 1. 12. 오후 10:55:52제롬주는 머르겠고 피피주는 좋아
-
106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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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RCF0AsEpvU (T.nvN/CN9I) 2022. 1. 12. 오후 10:56:39>>104 밥?
아니 치킨
뇌를 안쓰고 타자치는 캡틴이 있다 뽀숑빠숑 -
108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0:56:57그런캡틴이귀엽다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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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RCF0AsEpvU (T.nvN/CN9I) 2022. 1. 12. 오후 10:58:14난 뭘해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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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00:03그치, 캡틴은 귀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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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1:00:28귀여운 캡틴을 볼 수 있어 행복해요(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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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RCF0AsEpvU (T.nvN/CN9I) 2022. 1. 12. 오후 11:02:59하하하하하하하하
나를 귀여워하라 괄목하라 경배하라
그리고 두려워하라!! -
113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1:04:28아뇨 딱히 두렵지는(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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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1:05:24캡틴은 한결 같네..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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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08:02oO(에만주가 용왕님 만들어서 올린 픽크루가 남캐 전용인가..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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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1:08:39브리엘 픽크루 떴냐???(설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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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09:07캡틴이 이 어장에서 독재를 선언하는거야?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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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09:49>>116 oO(모브일뿐이라서 말을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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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RCF0AsEpvU (T.nvN/CN9I) 2022. 1. 12. 오후 11:10:13내 맘에 안 들면 다 상어아가미야
뿌뿌
그러니까 독재 맞다 -
120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1:10:30앗
모브 픽크루도 조아
저번의 그 경호원 씨인가(궁예) -
121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1:10:43>>119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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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피피 - 아스타로테 (7K/v4jK2to) 2022. 1. 12. 오후 11:11:39"그래? 내가 그동안 너한테 너무 무심했나봐."
실실대며 농담 툭 내뱉었다. 앞으로는 잘할게. 능구렁이마냥 덧붙였다. 습관처럼 체리에 손 내미려다가 물렸다. 오늘은 아스타로테를 만나겠다고 업무 시간에 뛰쳐나왔으니, 꼼짝없이 밤을 새야 한다. 그리고 체리를 먹으면 졸음이 쏟아지는 게 사람 몸뚱아리인지라. 상추랑 비슷한 원리다.
"이런 걸 입고 어떻게 춤을 춘담. 너도 참 대단하다.."
하기야, 어렸을 적 스쳐지나가듯 본 영화에서는 철로 된 코르셋을 입은 여자들이 춤을 추고 있었다. 피피는 곁눈질로 안나를 바라보았다. 이상하게 안나가 춤을 추는 광경은 잘 생각나지 않았다. 자신이 아는 아스타로테는 누군가를 죽이거나, 잡화점에서 느른히 앉아 있거나, 자신 옆에서 무언가를 끼적이는 모습이 대다수였으니까. 이렇게 오래 알고 지냈는데 모르는 면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묘한 일이다.
"너 예쁜 건 다른 사람들이 충분히 많이 말해주잖아. 그러니까 나는 옷을 칭찬해줘야지."
그리고 그런 옷을 고른 네 안목까지도.
"뭘 그렇게 호들갑을 떨고 그래! 그리마랑 볼키스 좀 했다고 해서 안 죽어!"
어깨 위에 뜨끈한 것 사라지니 괜히 서늘했다. 기겁하는 것을 보니 장난기가 동해 얼굴 가까이 들이밀며 능글대려다가, 이어지는 잔소리에 되려 자신이 기겁하는 처지다.
"그렇잖아도 업체 불러서 방 청소 했어. 나중에 집 초대할테니까 놀러오든가."
으! 하는 소리 낸다. 그리고 그 으! 하는 소리는 꼬집히자마자 아야! 하는 소리로 바뀌었다. 엄살이 심하다.
"나 오른팔 못 쓰게 되면 안나가 책임질거야?!?"
좀 많이 심하다. -
123 아스타로테주 (qhnPv866go) 2022. 1. 12. 오후 11:11:39>>102 (피피주가 뿌듯하다니 나도 뿌듯)
여담이지만 이런 식으로 대놓고 감정표현 하는 건 어릴 적부터 피피가 유일했다. -
124 피피주 (7K/v4jK2to) 2022. 1. 12. 오후 11:13:23>>123 일상 돌리다보니 피피도 안나 앞에서 유달리 좀 긴장 풀리는 것 같으이
안나랑 찐친이라 넘조와... -
125 쥬주 (.AD06id65c) 2022. 1. 12. 오후 11:15:44귀여워~
-
126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16:28Picrewの「長髪のおにいさん」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wPg6j50k1Q #Picrew #長髪のおにいさん
카두세우스의 마약 제조 및 가공 총괄 담당
여성/30대 -
127 이름 없음 (.AD06id65c) 2022. 1. 12. 오후 11:17:14>>126 짱귀여워~
-
128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17:20이제 천천히 위키에 정리해서 올려야지....
-
129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17:53>>127 쥬주의 잃어버린 나메를 찾습니다.
-
130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1:18:09카두세우스...미인들 뿐인 조직인가..?
(쥬쥬도 귀엽다)
>>123-124 안나가 부럽다
제롬이는 피피랑 '친구'사이인데(?) -
131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1: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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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피피주 (7K/v4jK2to) 2022. 1. 12. 오후 11:18:25>>126 언니 너무 매력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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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쥬주 (.AD06id65c) 2022. 1. 12. 오후 11:19:10쳇, 묻어가려고 일부러 이름 없앴는데~
오~ 브브 위키위키 해주는 거야? 기분좋아~ -
134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1:19:12https://picrew.me/share?cd=ZsFDYcQTw8
이리스 : ㅎ... 진짜 죽이고 싶... -
135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1:19:32
-
136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19:45oO(여러가지의 비밀이 있는 사람이지만 모브니까 많이 풀 생각이 없다)
아, 이리스 귀여워....... -
137 쥬주 (.AD06id65c) 2022. 1. 12. 오후 11:20:10>>134 오, 안돼. 알수 없는 배덕감이 날 감싸고 있어.
-
138 피피주 (7K/v4jK2to) 2022. 1. 12. 오후 11:20:24>>131 ㅋ ㅋ ㅋㅋ ㅋㅋ ㅋㅋ으악이리스야 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큐티고양이 뽀오
-
139 ◆RCF0AsEpvU (T.nvN/CN9I) 2022. 1. 12. 오후 11:20:30>>131 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
이것이 모에다 하아하아하아
단순 색이 없는 것 뿐이지만 백이리스도 귀여어워어어어어어어
끼야아아아아악
그렇게 캡틴은 죽었다 -
140 피피주 (7K/v4jK2to) 2022. 1. 12. 오후 11:20:53>>130 '친구'도 맛잇는 관계니까 다이죠부
-
141 아스타로테주 (qhnPv866go) 2022. 1. 12. 오후 11:20:56>>124 친구사이 애껴요 피피야 아스랑 오래오래 놀아줘
>>126 오오. 카두세우스도 얼굴보고 뽑는게 틀림없으렷다.
>>130 따옴표가 들어간 걸 보니 더 특별한 사이로구나(?)
>>131 아스 : 윽! (돌연사) -
142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21:07>>133 지금 당장 말고 조금씩 천천히 하려구. tmi나 그런거 많이 풀었다보니 싹 찾아서 정리 안하면 다메닝겐인 본인이 기억을 못하거든. 그리고 쥬주를 내가 못알아볼리가 없잖아.
-
143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1:22:33>>137 이리스 : ㅎ..
>>138 이리스 낙담 스택 상승! ٩(ˊᗜˋ)و
>>139 이런~!⁽⁽٩(๑˃ᗨ˂)۶⁾⁾ -
144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1:22:56>>141 아스주가 죽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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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23:00이리스냥냥이의 바니걸 복장, 수많은 참치들을 사망케하다.
카두세우스....얼굴보고 뽑나....? -
146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1:23:42>>131 >>135 크아아아아아아아악
너무...귀엽고...죽을 것 같아요 제롬주 사망함 -
147 시안주 (DqWdLmQv32) 2022. 1. 12. 오후 11:25:55주황색 머리에 주황색 눈이구나. Oo
반지 낀 주먹으로 맞으면 많이 아플 거 같네. -
148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1:26:05>>140 '친구'도 충분히 맛있기는 하죠
감정쓰레기통...
맞다 제롬이가 피피보고 자주 문자 보낼지도요
주로 알아볼 수 없는 내용과 문법을 사용하는
>>141 '각별한' 사이이기는 하죠(?) -
149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1:26:10
-
150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1:26:38좋아(좋아)
-
151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27:06>>147 반지낀 주먹으로 맞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 아플 것 같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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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스텔라주 (Qepe35WJYI) 2022. 1. 12. 오후 11:27:13매지컬..갱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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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28:11스텔라주 어서와.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쓰다듬쓰다듬(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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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피피주 (7K/v4jK2to) 2022. 1. 12. 오후 11:28:22>>148 피피씨 술주정뱅이나 마약중독자들 뒤치다꺼리한 적 많아서 그런 거 대응 잘한다(??)
완전 심각한 것만 아니면 대강 알아먹고 대충 맞장구쳐줄것같으이
>>149 죽은눈 어칼거야 ㅋㅋㅋㅋㅋㅋㅋ ㅠ 귀여워 -
155 ◆RCF0AsEpvU (T.nvN/CN9I) 2022. 1. 12. 오후 11:28:24>>149 너
무
좋
아
이리스냥냥 하아흐아그아하악
오늘은 이리스가 날 죽이고 있다
깡총깡총 한 번만 해다오= -
156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1:28:34>>152 어서와! 메지컬 스텔라주! 여기 >>131 >>135 >>149 메지컬 바니 여동생이 있다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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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피피주 (7K/v4jK2to) 2022. 1. 12. 오후 11:28:40스텔라주 어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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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1:28:56매지컬☆어서오세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스텔라주(쓰담) -
159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1:29:07>>155 이리스 : 깡...철컥... 깡...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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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1:29:34>>154 이리스 : (깊은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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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1:30:18이리스 저 상태에서 아는 사람 만나면 어떻게 되나요(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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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RCF0AsEpvU (ynMr8vQaMs) 2022. 1. 12. 오후 11:30:27마지카루☆스텔라주
어서와라구
현생에게 털리고 온 듯 하구나
함께 바니이리스냥냥을 보고 기운을 차려보자구
하하하하하하 -
163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1:32:02>>161 이리스 : ....ㅎ.. 내 인생이 그렇지... (담배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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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아스타로테주 (qhnPv866go) 2022. 1. 12. 오후 11:32:14>>148 세상에. 역시 전직 하렘남주... 아스로는 만족 못 하는구나(???)
스텔라주 어서와. -
165 ◆RCF0AsEpvU (ynMr8vQaMs) 2022. 1. 12. 오후 11:32:19>>159 아니 그거 깡총깡총이 아닌 것 같 꿣ㅅㅇㄹㅌ
... -
166 페로사주 (oTHuZY9KLQ) 2022. 1. 12. 오후 11:33:53오늘도 늦게 잠들 것 같아서 밤참으로 볶음우동 만들어왔는데.. 이거 맛있다 내일 더 사야지.
그리고 이거 내가 너무 늦지 않은 것 같은데(신나게 정주행)
아참 그리고 에만주! 부캐가 열릴 시 용왕과의 혐관이라면 어떤 방식으로, 말하는 거야? -
167 쥬주 (.AD06id65c) 2022. 1. 12. 오후 11:34:00>>142 어맛, 두근♡
(픽크루 찌다가 사망) -
168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1:35:37>>163 우리 냥냥이가 피폐해졌어....!!!!!!!!
>>164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렘...아닌데...아닌데에에에....(우럭) -
169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35:50페로사주도 어서와. 야식은 용서할 수 있지.
>>167 쥬 픽크루라고? 기다리겠어. 흡. -
170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1:36:02페로사주 리하이에요~! 맛저..? 야식..?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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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1:36:27페로사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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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쥬주 (.AD06id65c) 2022. 1. 12. 오후 11:37:39스텔라주랑 페로사주 안녕~~ 다들 안녕~~
흑흑 자야 하는데~ -
173 에만주 (jrtMx/ku4g) 2022. 1. 12. 오후 11:37:46>>166 용을 배틀리언 출신으로 두려고 했거든.🤔
그리고 현재 지하 투기장의 오너기도 하고... 주절주절 그렇네. 페로사를 팀에서 봤어도 투기장 출신이구나? 하고 말 걸어댈 것 같고 바텐더가 된 지금도 신경을 건드릴 것 같은 싸가지라..(용왕: 뭐?) -
174 ◆RCF0AsEpvU (ynMr8vQaMs) 2022. 1. 12. 오후 11:37:47아아아아아아아
이리스냥냥 바니걸 파괴력이 너무 쎈 나머지
바니걸입고 위장 잠입해서 다 쓸어버리는 시츄가 떠오르잔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 -
175 스텔라주 (Qepe35WJYI) 2022. 1. 12. 오후 11:38:07매지컬 피곤하다 :3...! 있는 사람들 다들 안녕이야!! 매지컬☆마스코트 바니이리스구나~~ >:3!!!!!!!!!!!!!!!!!!!!
페로사주 엇서와~~ -
176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38:23쥬주는 얼른 자자. 쓰다듬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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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1:38:31>>174 무라사키로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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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1:38:41쥬쥬 무리하지 말구 자자~!⁽⁽٩(๑˃ᗨ˂)۶⁾⁾
>>175 저러고 스텔라 무릎에 앉으면?? -
179 시안주 (DqWdLmQv32) 2022. 1. 12. 오후 11:40:11바니걸 심장에 위험해...
>>151 😶? 아니 진짜로. 응.
저 정도면면 너클이랑 다를 바 없을 거 같네.
모두 어서 와. -
180 ◆RCF0AsEpvU (T.nvN/CN9I) 2022. 1. 12. 오후 11:40:30쥬주는 일있으면 일찍일찍 자는 것이다
그리고 내일 돌아오는 것이다
>>177 무라사키보다는
간부님에게 흔한 시츄라서 오호호
그래도 매서커과 작전중 언젠가는 있었을지도 모르지 -
181 쥬주 (.AD06id65c) 2022. 1. 12. 오후 11:40:37근데 잠이 안온다~ 그러니까 다 쓰다듬어버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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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40:59>>179 전투력은 없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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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RCF0AsEpvU (T.nvN/CN9I) 2022. 1. 12. 오후 11:41:27쿠아아아아아아아악
(사인 : 쥬주의 초 EX 하이퍼 광역 쓰다듬에 당함) -
184 페로사주 (oTHuZY9KLQ) 2022. 1. 12. 오후 11:41:59(후를르르르르릅) 내일은 팽이버섯에 유부까지 썰어넣을거다 와하하하하
>>173 페로사가 중간에 한번 경호에 실패하고, 외부와 내통됐다는 누명까지 써서 제명당했던 적이 있는데 그걸 혐관의 기점으로 삼아도 될지도. 이거 부캐가 열리기 전까지 빨리 과거사 독백을 완성해야겠는걸. -
185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1:42:06간부님...코스프레 하고 적진에 뛰어드는구나...
최고에요(?) -
186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42:33아이코...아이코.... (마구 머리가 헝크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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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에만주 (jrtMx/ku4g) 2022. 1. 12. 오후 11:42:41https://i.postimg.cc/JzBqn9Ng/King.png
삐용삐용삐용삐용 에만주 심해취향 주의
용왕님 심해인간 주의
아무튼 주의 -
188 ◆RCF0AsEpvU (T.nvN/CN9I) 2022. 1. 12. 오후 11:43:07>>185 그치
최고지!
제로미주가 빨리 시트 뚫어조오오오오 -
189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1:43:38(쓰다듬에 녹아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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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스텔라주 (Qepe35WJYI) 2022. 1. 12. 오후 11:43:53>>178 어디서 이런 파렴치한 옷을 구해왔어 >;3!! (궁디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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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RCF0AsEpvU (T.nvN/CN9I) 2022. 1. 12. 오후 11:44:38부캐 열릴려면 아직
하아아아아아아아안참 남았으니
시간 문제는 걱정마시라
>>187 에만주 펀치 에만주 펀치 -
192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1:45:54>>187
지금부터 에만주는
"신"이다
앞으로는 에만주'님'이라 부르겠다
에만주 펀치! 에만주 펀치!
>>188 당신...언제 멀티 할 수 있어요... -
193 에만주 (jrtMx/ku4g) 2022. 1. 12. 오후 11:46:13하아아아아아안참? 그동안 서사 다 짜버리면 되겠구먼.(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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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1:46:18>>190 이리스 : 끄앙~(˵¯͒⌢¯͒˵) 언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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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RCF0AsEpvU (T.nvN/CN9I) 2022. 1. 12. 오후 11:46:27부캐 시트는 아마
전에도 얘기 했지만 후반 지역인
'지하' 설정이 공개되고 나서 풀리지 않을까 -
196 ◆RCF0AsEpvU (T.nvN/CN9I) 2022. 1. 12. 오후 11:47:05>>192 흐으으음
그럼
지금 할래? -
197 피피주 (7K/v4jK2to) 2022. 1. 12. 오후 11:47:43>>187 세상에마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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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시안주 (DqWdLmQv32) 2022. 1. 12. 오후 11:48:12>>182 🤔
뭔가 한 성격 할 거 같았는데.
>>187 우아아...... 잔혹해 잔혹해.....
그래서 더 좋아.. -
199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48:45현생이 좀 빡센데 일상은 하고 싶고 고민이 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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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1:48:52>>196 선레...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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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RCF0AsEpvU (T.nvN/CN9I) 2022. 1. 12. 오후 11:49:59>>200 끼에에에에에엑
고것은 무리
지금 쥬주 답레 쓰고 있거든
그래서 안 그래도 텀 있을지 모른다고 하려 했지
마무리 단계이긴 하지만 -
202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50:53>>198 한성격 하는 거랑 전투력은 관계없지만, 뭔가를 들면 달라진다(??) 화나면 손에 잡히는대로 잡고 줘패는 타입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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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52:04아니 일단은 이름없는 이쪽 모브는 위키 올릴때 제대로 쓸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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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스텔라주 (Qepe35WJYI) 2022. 1. 12. 오후 11:52:15>>194 어디서! (짝) 이런! (짝) 파렴치한! (짝) 옷을! (짝) 가져왔어! (짝) 안돼!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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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1:53:12>>204 스텔라는 꽤나 이리스를 아끼는 편이구나?? (๑>< ๑)۶ 이리스 내심 좋아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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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제롬주 (eS90E5LkLw) 2022. 1. 12. 오후 11:54:03>>201 그럼 새벽에 돌리자구욧 0.<
>>204-205 (어머니와 딸같군) -
207 에만주 (jrtMx/ku4g) 2022. 1. 12. 오후 11:55:12(팝콘) 다들 귀여워..🥰
지하~ 기대하고 있겠다구!😘 손모가지 똑딱해서 베개로 쓰시는 이상하신 분.. 이런 취향이 양지로 나와서 죄송합니다(머리박) -
208 페로사주 (oTHuZY9KLQ) 2022. 1. 12. 오후 11:55:29나만 못봤잖아 이런 젠장!!!
하라는 연성은 안하고 엉뚱한 짓을 하고 있었던 벌인가... -
209 ◆RCF0AsEpvU (T.nvN/CN9I) 2022. 1. 12. 오후 11:56:50일단 지하를 시점으로 두고 있긴 하지만
상황보고 다들 부캐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원하는 것 같으면
또 모르지 -
210 페로사주 (oTHuZY9KLQ) 2022. 1. 12. 오후 11: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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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RCF0AsEpvU (T.nvN/CN9I) 2022. 1. 12. 오후 11:58:02>>206 제로미주가 선레 써오면
더 빨리 돌릴 수 있지롱
찡긋(ゝω・)v
하하하하하하하하 -
212 이리스🐈⬛주 (k5DAkQ9PQg) 2022. 1. 12. 오후 11:58:06>>210 와 페로사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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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쥬주 (.AD06id65c) 2022. 1. 12. 오후 11: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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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아스타로테 - 피피 (qhnPv866go) 2022. 1. 12. 오후 11:59:09허. 말 하는 거 봐. 문득 저 입을 벌려 안에 든 혀가 사람의 것인지 뱀의 것인지 확인하고 싶어졌다. 아니면 그 속에 묵직한 능구렁이가 있진 않은지 보고 싶어졌다. 느물느물 말로 기어가는 모양새라니. 그게 참 얄미운데 밉지가 않았다. 미워할 수가 없는지도 모른다. 이 붉은 도시에 얼마 되지 않은 인연인지라.
곁눈으로 여인을 보는 시선에 똑같이 곁눈으로 마주보며 슬핏 웃었다. 피피가 모르는 여인의 모습은 일부러 보여주지 않은 것들이었다. 친우 사이라고 해서 모든 걸 공유할 이유는 없으니까. 특히 일과 관련된 부분은 그다지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냥, 그랬다.
"하려고 하면 안 되는게 없더라. 내가 그런 쪽으로 타고났나보지. 그리고 예쁘단 말은 몇번을 들어도 충분하지 않거든. 어딜 은근슬쩍 말을 빼."
말은 그렇게 해도 그 속뜻을 어렴풋이 짐작했으니 표정은 웃고 있었다. 서로 익숙하게 농담 치고 맞장구 쳐준다. 이렇게 보면 강박적인 모습들이 거짓말 같은데. 그게 여인 한정이라는 것도 알고 있으니 마냥 그렇게 생각할 수가 없다. 그러니 그나마 함께 있을 때 만이라도 덜한 것에 만족하기로 하다가도. 저 능청에 아프지 않은 가시가 삐죽 솟았다.
"내가 너냐! 아으으 싫어엇...!"
애써 그것이라고 했더니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리는 피피 덕분에 또 몸을 떨었다. 이름에서부터 다리가 스멀스멀 느껴지는 거 같아 몸에 오싹하게 소름이 돋았다. 그래서 꼬집는 손에 조금 더 힘이 들어갔을거고. 피피의 엄살은 일정 부분 정당했다.
"이 정도로 팔이 못 쓰게 될 리가 없잖아. 엄살쟁이. 진짜 못 쓰는게 어떤건지 알게 해 줘?"
에잇. 하며 살짝 더 세게 꼬집고 놓아주었다. 힘조절은 확실히 했으니 멍은 들지 않을거다. 아마. 소매자락을 정돈해 길게 늘어뜨리고 다시 몸을 기울여 피피와 어깨를 맞대었다. 나란히 앉아서 저 앞 어딘가에 적당히 시선을 두고 중얼거렸다.
"진 빠져. 정말... 난 언제든 상관 없으니까. 업체 효과 떨어지기 전에 불러줘. 그것이랑 볼키스는 안 해도 인사도 하고 싶지 않으니까."
갔는데 나오면 그 날 대청소를 하던가 할 거라고. 은근히 낮게 깐 목소리로 으름장을 놓았다. 그리고 넌지시 덧붙인다. 요즘 뭐 필요한 건 없어? 이불이나 옷이나. -
215 쥬주 (.AD06id65c) 2022. 1. 12. 오후 11:59:10>>210 오우 예. 매우 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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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에만주 (jrtMx/ku4g) 2022. 1. 12. 오후 11: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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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RCF0AsEpvU (T.nvN/CN9I) 2022. 1. 12. 오후 11:59:31바니 뻬로사를 보고 한 번 죽고
배틀리언 생활로 다져진 그뉵펀치를 맞고 두 번 죽는다
즉
캡틴은 두 번 죽는다 -
218 브리엘주 (.59fHo4l5g) 2022. 1. 12. 오후 11:59:34흠..흐음...흠.....
텀은 하루에 한번내지는 두번 가능할만큼 텀 자체가 노답이지만 모바일 멀티 시도해볼게. 일상이 무리라면 답해주지 않아도 오케이. 가볍게 보고 안되면 넘겨줘도 오케이. 시간이 시간이니까 안구해져도 괜찮아.
그리고 용왕님 매력적이니까 괜찮아. 제대로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할게. -
219 페로사주 (oTHuZY9KLQ) 2022. 1. 12. 오후 11:59:42>>216 이거 보여줬으니까 이제 용왕님 나도보여줘(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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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12:00:15아아앗 앗 페로사야 나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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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2:00:35쥬랑 페로사 픽크루에 죽습니다. 아니 이미 죽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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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12:00:54>>213 츠아아아아아아아하아아아아니이이이이이이이이
아니
이 미소녀는 대체 누구란 말입니까 쥬느님
하아하아하아하아
이 존안과 함께라면
캡틴은 난방비가 굳습니다 -
223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전 12:01:09쥬도 예쁘구 페로사도 예쁘구 ⁽⁽٩(๑˃ᗨ˂)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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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12:01:15>>202 >>203 호오...
기대할게.
>>210 (사망하고 마는데) -
226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2:01:41난방비가 굳고 수도세가 굳는 알뜰절약형 어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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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제롬 - 에만 (cLuWrY0nPY) 2022. 1. 13. 오전 12:02:54이마를 부여잡으며 앓는 소리를 내자 피식 웃었다. 아파, 이 무정한 녀석아. 라는 말에는 그가 눈썹을 꿈틀거렸다. 무정한 녀석이라니. 정말 무정한게 누구인지 알면서도 저런 소리를 하는 거 아닌가. "자비가 없는건 너지. 난 적어도 친구를 무정하게 죽인다는 소리는 안 해." 라며 농담을 던졌다. 뭐, 사실 자신도 친구를 죽이기는 한다. 해가 되는 경우에만. 그런 것까지 너와 나는 닮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까지 닮은 면이 있는지 조금 궁금하기도 하고.
"아하하, 당연히 다른 사람에게는 안 말하지. 네게만 이야기 할 거니까, 당근 요정님~"
말을 하려는데 나오지 않는 걸까. 에만의 모습에 그는 얄밉게 "바니바니~ 당근당근~" 하며 그를 계속해서 놀리듯 속삭였다. 어떻게 알았냐니.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이 베르셰바에 너 말고 누가 있겠어. 그러게 아무나 볼 수 있는 곳에서 그런 귀여운 이름을 쓰면 되나. 그는 말하지는 않고 속으로 그를 타박했다. 이것까지 말해버리면, 정말로 시체 소각장으로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귀가 빨개지고 앓는 소리를 내자 그는 플라스크를 내밀었다. "한잔 할 거야?" 라며 그를 보는 웃음 속에는 조금 장난기가 깃들어있다.
"정말이야."
그를 바라보는 눈빛이 느긋했다. 아아, 에만. 넌 나와 같아. 정말로.
조용히 에만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자니, 예전의 생각이 떠오른다. 그 때는 내가 몰려있었다. 그리고, 한 소녀가 내게 말을 걸어주었다. 풍성한 금발머리가 마치 사자의 갈기 같았던 갈색 피부의 소녀. 그 아이는 내게 처음으로 손을 내밀어주었다.
난 그제서야 구원받았다. 무력감 속에 빠져있는 것은 똑같아도 움직이는 법을 배웠다. 이리스, 그녀석이 내게 손을 내밀어주지 않았다면... 최근에는 무라사키라는 친구에게, 그리고 이번엔, 너에게. 이리스에게 받은 것을 똑같이 선물해주고 싶었다.
"맞아. 등신이야. 널 믿어주는 친구이자, 생판 남에게 오지랖이나 부리는 등신이지. 그래서 뭐?"
아무래도 좋다. 친구, 난 내 마음에 든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나 스스로도 불구덩이에 던져버릴 수 있어. 나는 그 사람들이 없는 고독이 뭔지 잘 알거든. 그건, 죽음보다도 더 고통스러운 거야.
제롬은 웅크려서 숨죽여 울고 있는 에만을 바라보고는, 상체를 일으켜 다가갔다. 그의 앞에 멈춰서서는 그를 천천히 토닥여주려고 했다.
"난 네 친구야, 에만.
몰래 지켜보다, 네가 힘든 일이 있으면 등 뒤에서 너를 받쳐줄 거야.
네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진심으로 축하해줄 거야.
네가 슬픈 일이 있다면, 나는 널 위해 울어줄 거야.
그리고 네가 죽게 된다면, 무덤 위에 꽃을 놓아줄 거야."
"그러니 혼자 끌어안을 필요는 없어, hommie. 널 아껴주는 사람들을 의존해도 괜찮아." 토닥이며, 작게 속삭였을 것이다.
뭐, 짧게 말하면 그냥 가면 좀 벗고 다녀라. 라고 장난스럽게 말할 수도 있는 거였다만, 그러면 분위기가 없으니까. 그는 조용히 토닥여주며 에만이 울음을 그칠 때까지 아무말도 하지 않고 기다려주기로 했다. -
228 에만주 (c.12ThGSwE) 2022. 1. 13. 오전 12:03:06>>213 반전쥬? 극락이다 너무 귀여워서 에만주 지금 관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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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쥬주 (29idum9qxA) 2022. 1. 13. 오전 12:03:33누군진 안얄랴쥼~
도망이다~ -
230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12:03:44>>210 >>213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진심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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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2:03:51>>218 1시가 넘어서도 안 구해지거들랑 앤빌로 놀러와달라고 조심히 권해봅니다
>>225 이 무슨 퇴폐 대마왕... 키라 요시카게적인 취향의 소유자로구나 용왕님 -
232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2:04:09>>225 에만주가 너무 당연하게 플래그를 꽂는데? 일단 둘다 뭘 먹는다는 건....(에만과 브리엘의 식사취향을 떠올림) 요시요시 착하다 착해(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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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12:04:45>>211 집 가면...써오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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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이리스🐈⬛ 주 (uCApcO8fho) 2022. 1. 13. 오전 12:04:50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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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에만주 (c.12ThGSwE) 2022. 1. 13. 오전 12: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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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2:05:21>>229 쥬주 잡아라!
>>231 지금 당장 놀러갑니다(??) -
237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12:06:01일상이 매치 되었구나. (팝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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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전 12:07:11@아스주 @제롬주
피피주가 그... 뭐 하나 하고싶어져서 허락맡으러왓읍니다 -
239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전 12:07:24뭣 일상
팝콘 레디한다 -
240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2:07:35oO(어라?)(일단 시안주에게 콜라를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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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12:07:35>>238 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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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12:08:17브리엘 일상이요? 저도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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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에만주 (c.12ThGSwE) 2022. 1. 13. 오전 12:09:03어어 postimg 링크 실수로 탭 닫았는데 어디갔는지 안 보여 큰일났다.. 캡틴 오면 >>225 하이드 부탁해..🥺
AT문제 불거지면 안되니까 설명문 첨부.. 에만주의 그림이 있었습니다.. -
244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2:09:35oO(뭐지 이 참치들 반응이 왜이래)
-
245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전 12:09:48>>241 안나가 피피한테 필요한거 잇냐고 물어봣는데..
피피가 안나한테 제롬 밑사람들 정보조사 부탁해도 되나 해서요<-
그때 그 피피씨 자료조사 맡았는데 귀찮아서 내팽개친 그 사람.. 메타적으로는 오너합의지만 피피는 지 혼자 수상해하고있는중이라 >.0 -
246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2:10:19>>235 ^"^ 기대합니다 이것 참
>>236 뭐라고오오오오오
잠깐만 있어봐. (더치커피 원액 원샷)
드루와. 주사위를 뽑아라.
.dice 0 10. = 8 -
247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2:11:14>>246 이사람은 왜 또 커피 원액을 원샷하는거야. (흐린시선)
.dice 0 10. = 7 -
248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2:11:20>>243 Ctrl+Shift+T를 누르면 가장 최근에 닫은 탭부터 차례로 다시 켜진다. (크롬, 오페라 기준. 시크릿 모드에선 작동하지 않음)
-
249 이리스🐈⬛ 주 (uCApcO8fho) 2022. 1. 13. 오전 12:11:30(뒹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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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2:11:45아니 여기서 1차이로 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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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에만주 (c.12ThGSwE) 2022. 1. 13. 오전 12:11:59>>248 ((모바일 크롬이라 방문 기록의 일부가 생략되는 형태로 나와서 오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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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2:12:24>>247 선레는 잘 부탁합니다. ^^7 혹시 앤빌에 방문하는 것 외에 따로 원하는 상황이 있다면 원하는 상황으로 선레를 써도 좋다!
-
253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12:12:36>>244 브리엘의 일상이니까?
>>245 아하
상관은 없는데 제롬이는 표면상 1인 조직이고, 피피를 조사한건 개인적으로 제롬과 친한 친구라...
밑사람보다는 피피가 자기 조사한 사람 누구인지 조사해달라고 해야 할 듯 합니댜. 아스도 그 친구(레스터)가 누군지는 모를테고요.
한마디로 전 상관 없어요~ -
254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2:12:51>>251 ((아 맞다 에만주 모바일이었지))
(나무삼!) -
255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12:13:00새로운 일상은 항상 즐거운 볼거리니까. (팝콘 통에 콜라 붓기)
음. 이전에 같은 질문을 했을지 모르지만.
다들 캐릭터가 좋아하는 음악 장르를 내놓으시오. (책상 쾅쾅) -
256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2:14:01선레는 써올게. 짧아도 이해 부탁하고....모바일로 하는 멀티라서 텀은 장담 못해.
그리고 멀티하게 되면 잡담에도 잘 참여 못할테니 모두에게 미리 사과할게. -
257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12:14:02>>243 흐으으음
하이드는 해줬는데 솔직히 나는 그림 올렸다가 자체적으로 지우는 것도 AT라고 보는 사람이거든
근데 그것까지는 뭐라 안하겠는데 연성 같은거 올릴 때는 자체적으로 신중하게 관리해 줘
어그로나 급한거 아닌 이상 하이드 한다는 주의도 아니라서 -
258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2:14:52>>255 이거 어젠가 오늘 낮인가 "페로사가 부르는 거라고 생각하고 들어달라" 고 올렸던 노랜데
페로사의 음악장르 취향은 스펙트럼이 꽤 다양하지만, 이런 곡도 좋아해. -
259 이리스🐈⬛ 주 (uCApcO8fho) 2022. 1. 13. 오전 12:16:18>>255 이리스는 .... 장르 같은건 잘 모르지만 의외로 잔잔한 쪽을 좋아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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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쥬주 (29idum9qxA) 2022. 1. 13. 오전 12: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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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12:17:34일상 돌릴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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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에만주 (c.12ThGSwE) 2022. 1. 13. 오전 12:17:35미안..주의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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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2:18:06그리고 부르는 건 >>258같은 걸 좋아하고 듣는 건 다양한데 지금까지 단문 독백이나 일상 첫 레스에 걸어왔던 노래처럼 로파이도 좋아하는 편이고, 이런 노래도 좋아하는 편이야.
>>256 아무렴. 텀이며 분량이며 하는 건 참치 모두의 고민이고 나도 마찬가지니까. 부담없이 짧게짧게 써서 줘.
>>257 그림을 올렸다 지우는 건... 어장 사람들에게만 보여주고 싶은데, 어장 사람들만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_. ) 앞으로는 주의할게. -
264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12:18:10>>255 캐릭터 음악 취향 = 캡틴 음악 취향이긴 하지만 아무튼 말해보자면
로미 : 인터넷 뮤-직
리아나 : 메탈 계열
무라사키 : 브레이크 코어 -
265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12:19:49올렸다 지우는 건 인증 요소도 있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들었고...음...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니어서 뭔가 잘 이야기는 못 하겠네요..
노래 취향..?
힙합..?(사실 장르 모름) -
266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12:20:02아니아니
내가 사과 받을 일까진 아니고
그냥 주의만 해달라는 거지 하이드 해달라고 막 해줄 순 없으니까
캡틴은 똥손이라서 그쪽 생리는 잘 모르지만 연성같은건 의외로 민감한 사항이라는 건 알고 있으니까
아무튼 그렇다 -
267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12:20:52>>258 >>263 힘 있게 부르는 이런 목소리 좋아.
로파이나.. 이런 노래들. 그렇구나.
>>259 잔잔하다면 뉴에이지?
>>264 완전 캡틴 취향이네.
>>265 들을만한 곡 제목이라던가? 사실 나도 장르는 잘 몰라. -
268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12:21:42>>261 나요!
하지만 캡틴은 아직도 답레 작성중이다
선레 써주면 다 하고 반응해줄게
원하는 상황은 있는가 -
269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2:22:08확실히 인증 위험도 있어서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목적도 있지... 난 그림을 인터넷에 올리는 일이 거의 없긴 하지만.
로미.. 인터넷 뮤직을 좋아하는구나
로미한테 추천해 주고 싶은 곡이 하나 있다
페로사: 로미. 이거 들어봤어? (이어버드 내밈) -
270 이리스🐈⬛ 주 (uCApcO8fho) 2022. 1. 13. 오전 12:22:14>>267 꼭 뉴에이지가 아니더라도 음이 잔잔한 곡을 선호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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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12:23:08>>267 호호호
자캐라는게 그렇지 뭐
클래식 별로 안 듣는데 클래식 좋아한다고 할 순 없으니까
애초에 내 캐릭터들 부터가 내 취향인데 말이야
내 어장에서 키운 내 새끼들이야! -
272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2:23:20>>263 >>267 으아악 유튜브링크를 깜빡했다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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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에만주 (c.12ThGSwE) 2022. 1. 13. 오전 12:23:33>>255 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디즈니도 장르로 받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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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12:23:37>>268 원하는 상황은 딱히 없는데 캡틴은 있으심까
없으심 제가 재량껏 써오겠슴다
>>269 여러곳에 올리시는 분은 그림체로 인증될 수도 있으니 좀 피곤하시겠네요...흐음 -
275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12:25:43>>273 난 장르 안 가리고 받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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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2:26:26나도 페로사가 오리입술+상어이빨+근육녀라는 전대미문의 불효녀 조합이라서 참다못해 연성을 올려버렸지만, 적합한 픽크루를 많이 찾을 수 있었다면 연성을 올리지 않았을 거야.
-
277 에만주 (c.12ThGSwE) 2022. 1. 13. 오전 12:27:08김에만 최애곡인데 정작 본인은 아니라고 극구 부정중
-
278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12:27:30>>272
로미 : 헤, 나쁘지 않잖아~!
로미 : 개인적으론 조금 더 키치한 느낌을 좋아하긴 하지만~
>>274 흐으으음 글쎄에
저번의 칼을 돌려준다던가 (사실 후속 일상에 쓰려고 놓고 간 거)
그걸로 뭔가를 잘라버린다던가
그래서 제로미가 뒤가 밟힌다던가
하는 막연한 상황은 떠오르는데
하나같이 막연해서 도움은 안되는구먼
여기서는 제로미주에게 맡기도록 하지 -
279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12:28:52아무튼
연성 올리시는 분들은 항상 고맙지만
링크 관리도 놓치지않고 모쪼록 부탁드려용
캡틴이 책임져 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찡긋 -
280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12:29:26>>238 >>245 나도 상관은 없네. 제롬주 말대로 아스는 모르는 사람이지만 피피가 부탁하면 나름대로 조사는 해줄거야.
-
281 페퍼주 (8KwDVjzKqc) 2022. 1. 13. 오전 12:29:40에? 자기전에 한번 들렀는데
ENA가 왜 여기서 ? 나와요 ? -
282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2:29:43>>278 로미라면 왠지 ENA 시리즈도 좋아할 것 같다는 믿음이 있다
-
283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12:30:35>>272 이거 괜찮네. (플리에 올리기)
>>277 부정하는 에만 귀여워.....
후후후.. 모두들 협조 해줘서 고마워. (메모장 닫기) -
284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2:30:59페퍼주도 좋아하는구나 ENA (손덥석)
-
285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2:31:40큰 소음없이 부드럽게 달리는 차 안에서 브리엘은 감고 있던 한쪽 눈을 설핏 뜨고는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붉은 하늘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자신의 손에 끼워져 있는 검은 가죽 장갑 속에 있는 손을 빼낸 뒤 책갈피를 끼워둔 책표지 위에 올려져 있는 새 장갑을 집어들었다.
"내일 스케줄 없지? 브라이언."
"네, 없습니다만. 어디 들르실 곳이 있으십니까? 차를 돌릴까요?"
"근처에 보이는 바 앞에서 세워줘."
"..이미 많이 드셨는데. -귀가하실 때는 연락 주십시오. 모시러 오겠습니다."
누가 들으면 날 노리는 청부업자라도 있는 줄 알겠네. 브리엘은 새것이다보니 빡빡하게 자신의 손을 감싼 장갑을 길들이기 위해 몇번 손을 쥐었다가 펴며 웃음기도 없는 얼굴로 단조롭게 대꾸해보였다. 브라이언 또한 그렇게 말할 뿐, 큰 반대는 하지 않은 채로 근처에 있는 바 앞에 비상등을 켜고 차를 댔고 브리엘이 차에서 내리자, 조수석 창문을 내려서 한마디를 더 덧붙혔다.
"제가 보스께 혼납니다."
"...알았어."
짜증스러운 대꾸와 함께 브리엘은 뒷좌석의 문을 있는 힘껏 닫아버렸다. 그럴 일이 없다는 걸 누가 모를 줄 알고. 짜증스레, 머리를쓸어넘기고 쯧, 혀를 찬 브리엘이 걸음을 옮겼다. 카두세우스와 거래를 튼 조직들 중에는 거래를 할때마다 간을 망가트릴 기세로 술을 퍼부어대는 보스가 있는 조직이 있었다. 브리엘은 오늘 그 거래처를 방문했고 이미 꽤 많이 술을 마신 상태였다. 어차피 돌아가더라도 술을 마시는 건 당연했기 때문에 브리엘은 이쪽을 택한 것이다.
이유는 없었다. 그냥 오늘은 그러고 싶었으니까-가 이유였다. -
286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12:31:49로미는 이런거 좋아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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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2:32:34아. 나메 실수. >>285 적당히 필터링해서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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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페퍼주 (8KwDVjzKqc) 2022. 1. 13. 오전 12:33:08>>284 나는 토킹헤즈를 좋아하는데 once in a life time의 안무를 ENA에서 고대로 오마쥬했다고 해서 찾아봤다가 기묘한 재미를 붙이게 되었지 (하파 짝)
좀더 키치한걸 찾는다면 Blank Banshee는 어떨까 킥킥
https://m.youtube.com/watch?v=ojmk5tSj0sE -
289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2:33:57브리엘 음악취향.....? 음악을 안듣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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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2:35:09>>286 뭐지 이 썸네일부터 힙한 동영상은
블랭크 밴시도 좋지
페퍼주는 음악적 교양이 뛰어난 참치구나! -
291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2:36:07본인의 유튜브 프리미엄까지 쓴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는 가벼운 덕질노래와 팝송과 뮤음이 뒤섞여있는 혼종이다보니 브리엘 음악취향은 없음으로 정했거든.
-
292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12:36:19음음 그래
로미는 약간 어떤 한 곡을 좋아한다기보단 반복되는 비트같은걸 좋아하는 편
깔아두기 좋은 노래들 -
293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12:36:27늦었지만 페퍼주 어서 와. 그래서 그런데, 페퍼는 어떤 장르의 곡을 좋아해?
>>288 와우 토킹헤즈. 사이코 킬러로 처음 접했는데. 언급한 그 곡 나도 좋아해.
>>289 😶 -
294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12:37:47>>292 뭔지 알 거 같은데.. 음.
게임할 때 듣기 좋은 곡들? NCS 였던가? -
295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12:39:26>>294 아 EDM? 맞을지 모르겠네.
-
296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12:39:28>>294 노놉
고것이랑은 다르다
위에 올린 것 처럼 그냥 기승전결 없이 흘러가는 곡들
아니면 지금 올린거라던가 -
297 에만주 (c.12ThGSwE) 2022. 1. 13. 오전 12:39:40이야아아아아!!!!!(날림)
-
298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12:39:44>>296 아하
-
299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12:40:17말하자면 Song이 아닌 Track을 좋아해
호호호 이렇게 말하니까 엄청 유식해보인다 -
300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2:40:25oO(이 참치들 대체 모르는 게 뭐지.....)(쪼글)
-
301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2:41:18>>297 저런................ (눈물)
차라리 다른 메모장 앱을 이용해보는 건 어떤가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
302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2:41:34에만주........(쓰다듬)
-
303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12:41:46>>297 (토닥토닥)
>>300 (쓰담쓰담) -
304 이리스🐈⬛ 주 (uCApcO8fho) 2022. 1. 13. 오전 12:43:37
-
305 에만주 (c.12ThGSwE) 2022. 1. 13. 오전 12:43:43흐압 흡 흐읍 클립보드에 그래도 후반부 빼고 다 살아있어 신이시여
>>301 우우 네이버 메모랑 초록 코끼리 쓰고 있는데.. 초록 코끼리씨 노트 충돌 너무 자주 나..🥺 -
306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12:45:41리아나는 이런 사운드 좋아하고
올린 곡은 메탈은 아니지만 말이야
에만주...
기 그러니까
억 메모장
할 쓰자
게 우리 -
307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12:46:51(수많은 TMI에 묻혀버렸다)
-
308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2:47:10답레 쓸때는 초록 코끼리보다 네이버 메모를 쓰자, 에만주....(흐린시선)
-
309 페퍼주 (8KwDVjzKqc) 2022. 1. 13. 오전 12:47:29>>290 훗~ 그걸 알아본 당신이 더 대단하다구~
>>293 글쎄. 음악취향까진 생각 안해봤어. 근데 하드코어 힙합이나 하드록을 좋아하지 않을까? 아니면 의외로 스틸리 댄 같은거 좋아할지도.
그리고 토킹헤즈 동지 하파! (짝)
시안 취향은 어느쪽 계열이야? -
310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2:48:27>>307 (쓰담쓰담으로 건져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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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2:49:20>>205 그래서 난 기본 내장된 메모장 앱 쓰는 편이야... 의외로 가볍고 튼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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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이리스🐈⬛ 주 (uCApcO8fho) 2022. 1. 13. 오전 12:50:31>>311 나도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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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12:53:16>>310 (골골골)(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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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2:54:43>>313 그래그래. 착하지(쓰다듬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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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12:57:27
초록 코끼리 자주 그러긴 하더라. 나도 몇번 날려 먹었었고....
>>309 하드록. 어울리네. (하파 짝)
시안은... 음. 포스트 록. 트립합. -
316 ANVIL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2:57:45차가 멈춰선 곳은, 비스트로 & 바라고 쓰여져있는 어느 한 가게. 입간판 대신에 웬 큼지막한 모루가 떡하니 놓여있는 가게의 상호는 ANVIL이다. 두터운 유리로 된 자동문이 지잉 하고 열리면, 잠깐 차문을 나서 가게 정문으로 다가오면서 맞은 차가운 공기를 씻어내주려는 듯이 따뜻한 공기가 가볍게 훅 끼쳐온다.
바닥은 인테리어 시공을 할 틈이 없었던 건지 페인트칠이 까진 흔적이 투박하게 남은 시멘트 바닥이지만, 한때 공장이나 창고로 쓰인 건물의 옛 아이덴티티를 남기며 인테리어를 한 건지 벽돌이 고스란히 노출된 벽이나 각목을 맵시있게 쌓아만든 바, 나무 타일이 붙여진 천장의 난색 조명, 그 아래서 저마다의 색깔과 향기를 품고 랙에 주르르 걸려 정적인 패션쇼를 선보이고 있는 리큐르 병들. 생맥주 꼭지도 있고 와인셀러도 있다. 저편에는 비슷한 인테리어의 비스트로가 있는 모양이다.
바의 한가운데에는 키가 대단히 껑충하고 떡대가 좋은 셔츠와 청바지, 셰프앞치마 차림의 바텐더가 바를 행주로 가볍게 슥슥 닦고 있다. 길다란 금발머리를 말총마냥 질끈 묶어놓았기 망정이지 자칫하면 남자로 오해할 뻔했다. 도어벨이 딸랑딸랑 울리는 소리에 바텐더는 행주를 내려놓고는 일어선다. 쾌활하면서도 여유로운 어조의 인사가 건네어져온다.
"어서 오세요, 앤빌입니다. 뭔가 마시러 오셨나요, 드시러 오셨나요?" -
317 제롬 - 무라사키 (0feLzXXsPs) 2022. 1. 13. 오전 1:03:12[ 이봐 무라사키, 저번에 만났던 공원으로 와. ]
[ 네 칼 놓고간 거 이번에는 놓고가지 말고. ]
[ (장난스러운 이모티콘) ]
단말기로 미리 메시지를 보내놓은 제롬은, 머지 않아 약속장소에 도착해있었다. 시간은... 약속시간부터 30분쯤 전인가... 그래도 이번에는 일찍 오게 되었다. 원래는 약속시간 정각에 도착하는 것이 그의 규칙이었으니.
왜 그렇게 시간에 딱딱 맞춰서 도착하냐고? 기분이 좋아서... 는 아니고, 별다른 이유는 없다. 그게 습관이 되어서, 라고 하는게 좋을까. 이 도시에선 약속 시간에 늦어도, 일러도, 어느 쪽이든 무시당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나저나 너무 뜬금없었나."
갑작스러운 연락에 놀라진 않았을까. 그는 단말기를 한번 더 들여다본다. 무라사키와 연락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단말기를. 르메인 패밀리라면 일이 꽤 많을텐데, 이렇게 뜬금없이 연락을 해도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만 날인가. 다른 날에 만나면 되겠지.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하며, 그는 무라사키를 기다렸다.
//글이 안 써진다... -
318 에만 - 제롬 (c.12ThGSwE) 2022. 1. 13. 오전 1:05:10무정하게 죽인단 소리는 안 한다니. 입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을 했으면 좋겠다. 아니,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냥 입 다물고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까지 들었다. 단근 요정님! 미쳐버리겠다. 아까와는 다른 감정이 울컥 치밀어 올랐다. 바니바니, 당근당근.. 에만의 시선이 소파로 향했다. 정확히는 저기 꽂혀있는 나이프에. 그리고 부들부들 떨리는 눈동자를 친구의 미간에 집중했다. 복수할 테다. 복수하고 말 테다.. 플라스크를 내밀자 에만은 뒤로 물러나듯 몸을 꾸물댔다. 다만 이동은 없었다. "나 숙취가 두렵다니까. 이 주정뱅이야." 하고는 한마디 더 붙였다. "내놔."
그래, 그러니까 이건 술기운 때문이다. 그렇게 믿기로 했다. 약해진 간이 알코올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다. 그렇게 나름의 정당함을 붙이기로 했다. 우리는 어려운 달, 이해할 수 없지만 그 이해할 수 없음을 이해하는 달. 정말이라는 단 두 글자가 망치를 내리치는 소리처럼 크다. 참 우스운 일이다.
적어도 에만이, 미카엘이 생각하던 것은 이게 아니었다. 미카엘은 다시금 도망치고 싶었다. 멀리멀리 숨어버리고 싶었다. 그로스만을 홀로 이겨내려 했다. 언젠가 다른 사람이 미카엘 윈터본에 대해 알게 된다고 해도, 그 순간은 그로스만을 전부 쓸어버린 뒤 정당한 A-13 구역의 지배자로 올라섰을 때 일 거라 생각했다. 그러니까, 미카엘 윈터본은 피를 묻히려 했다는 소리다. 결국 어머니의 길을 걷고 참회하려 했다.
다들 셰바 사람이었다. 도망칠 수 있게 도와준 뒤로 찾아오고, 도망친 아이에게 인간일 수 있도록 방을 내어주고, 친구일 수 있게 도와주며 서로의 길을 개척하고, 곤히 자는 모습을 지켜보다 깰 때까지 기다려주고, 따뜻한 수프 한 그릇을 대접해 주며 안심할 수 있게 해주었고, 같이 앞을 걸을 수 있게 길들여달라며 선뜻 다가왔다. 그 작은 온정 때문에, 모인 온정 때문에 전부 망해버렸다. 무죄가 되어버렸다. 유죄임이 마땅한 셰바 사람은 셰바 사람이기에 무죄가 되었다.
숨죽여 울었다. 감사와 원망이 양립했다. 난 적어도- 네게 듣고 싶지 않았어! 아이가 바락바락 속으로 외치고는 나쁘진 않았다며 툴툴대는 것 같았다. 토닥이는 손길에 몸을 조금 더 웅크렸다. 한 단어, 한 단어 떼며 "나 안 울어." 하고 아무도 믿지 않을 소리를 뱉어버린다.
침묵.
입술을 앙 깨물고 떨어지는 눈물을 삼키려 해도 그 무게는 제법 깊어 또 커다랗게 맺히더니 뚝 떨어져 시트를 적셨다. 목을 비집고 겨우내 소리를 낸다. "너는, 넌- 아으, 진짜, 이, 베르셰바 새끼야.." 하고는 잘게 떨었다. 독한 사람이었다. 그 순간까지도 목 놓아 울지 않고 이따금씩 작게 훌쩍일 뿐이었다. 한참을 그러다 몸을 돌려 천장을 바라봤을 때는, 콧잔등이 붉고 눈시울마저 새빨갰던 것이다. 꽉 깨문 입술은 기어이 피가 터졌고 눈을 아래로 내리깔다 소맷단으로 얼룩진 얼굴을 거칠게 닦으며 크게 떨리던 숨을 몰아쉬다 뱉었다. 생각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너도 나쁜 사람이라 다행이야. 내 주변 사람들이 모두 나쁜 사람이라 다행이야. 나를 마녀가 아니라 인간으로 만드는 나쁜 사람들이라 참 다행이야.
"내 일에 누군가의 손을 더럽히고 싶지 않았는데, 네가 내 탓이 아니라고 해서 다 망쳤어. 나쁜 새끼야."
...이래야 내 친구지. 제법 퉁명스러운 뒷말이었다. -
319 로미 - 쥬 (yDtoXoqgng) 2022. 1. 13. 오전 1:07:30"헤, 승리? 승리는 아직도 멀었어~ 이제 한 발짝 나아갔을 뿐인걸. 봐, 아직 네 마음조차도 완전히 빼앗지 못했잖아? 결과는 아직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일 뿐이지."
그렇게 말하는 로미는 어지간히도 쥬의 존재가 크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아니, 단순히 큰 것 뿐 아니라... 대뜸 첫 대면에 '사랑한다'고까지 말하고 있으니 말 다했다.
겉으론 기계가 돌아가는 소음이나 복잡한 전자회로나 좋아할 것 같은 너드나 긱(Geek)처럼 생겨서는 그 안에 품고 있는 야망은 퍽 대단하다. 마음만 먹으면 순식간에 전부를 날려버릴 수 있을 만큼.
행동력을 가진 오타쿠는 위험하다.
그런 의미에서라도 쥬가 내린 그녀에 대한 평가는 정확하다 볼 수 있겠지.
"~그냥 로미라고 불러! 내키면 '주인님'~ 하고 불러도 되지만. 아, '마스터'도 좋네! 헤헤. 하지만~ 흐음, 그러네에- 지금은 직원 유니폼이라도 구상해둘까~ 너도 이쁜 옷 입고 일하면 좋지 않겠어~?"
그런 면모를 숨길 생각도 하지 않고 여실없이 드러내는 그녀. 이걸 솔직해서 좋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도가 지나치다고 해야할까.
여러의미로 광인이다. 그것도 이성도 멀쩡하게 챙겨간 광인. 어쩌면 정말 쥬가 생각한대로, 이렇게나 강렬한 에너지를 품고 있으니 언젠가 마주치게 되는 것은 필연일지도 모르겠다. 그게 지금이라는 순간으로 대번에 다가 온 것 뿐이지.
그렇다면 이 만남이 의미하는 바가 있을까? 그것을 이 무기 기술자가 증명해줄까?
...뭐, 당장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턱받침을 하고 무슨 상상을 하는 건지 헤실헤실 웃고 있는 그녀를 보면.
"조-아쓰~ 그럼 나도 준비해둘테니까, 네가 지낼 곳 정도는 마련해 두도록 할게. 좀 좁을지도 모르지만 노숙보단 낫지? 우리 '슈퍼-핫-뜨거'씨도 있고. 그동안 어디 가서 괜찮은 그림이나 그리다 오시라~ 헤, 이런 '다소' 너저분한 가게에 계속 있고 싶진 않을 거 아냐? "
알긴 아는 건지.
그래도 쥬는 모를 것이다. 지금 여기에 늘어져 있는 물건들은 로미가 제 나름대로, 소위 '손이 닿기 쉬운 곳'에 정리해 둔 것이라는 것을.
"아니며언~ 이런 풍경이라도 그려주려고~? 나야 좋지!"
로미가 의자를 기울여 몸을 뒤로 빼면서 가게 안을 전부 담으려고 하듯이 팔을 넓게 펼쳤다.
쥬의 렌즈에 들어오는 광경은, 솔직히 쥬가 깨어난 곳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절대 덜 하지는 않은...
난장판이 아니었을까.
// 다음으로 막레를 주시오오오오 -
320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전 1:08:52나이수 타이밍 제로미주
이어올테니까 좀만 기다려어어어 -
321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1:13:27에만이랑 친구...이미 친구였지만 더 친구가 된 것 같아서 기쁘다...
>>320 천천히 주십셔 꾸벅 -
322 브리엘 - 페로사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13:34자동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브리엘은 밖의 공기와 사뭇 다른 공기에 미간을 찡그렸다가 펴며 내리뜨고 있던 시선을 슬쩍 움직였다. 빳빳하게 여전히 새것이라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장갑을 고치듯 당겨내는 제스처에는 감흥따위 없어보였다.
브리엘의 시선에 분명히 내부 풍경들이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무감하고 차분한 표정으로 바 한가운데 서있는, 남자인줄 알았을 정도로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 바텐더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브리엘은 아, 하고 단조로운 감탄사를 그저 툭 내뱉고는 가깝게 걸음을 옮겼다.
이 도시에서는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는, 사람이라고 판단했기 때문도 있고 타인에게 무관심했기 때문도 있었다. 어느쪽이든 이도시니까 라고 판단해버리는 자신의 꼴이 웃음도 안나올 정도였다. 붉은 하늘에는 아직도 익숙해지지 못한 주제에, 사람을 그렇게 판단하는 꼴이라니.
"술 한잔하러 왔는데 괜찮나요."
바텐더가 있는 테이블까지 걸어간 브리엘은 툭, 테이블을 한번 두드리며 물음처럼 느껴지지 않은 단조로운 말을 중얼거렸다.
#짧아서 미안해. 브리엘이 수다스럽지를 못해... -
323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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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14:35이 몇레스에 걸친 일상 핑퐁이라니. 귀하다....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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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1:15:36>>323 (이게 진짜 압축근육이지)(끄덕)
>>324 귀하네요... -
326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15:55초면이지만 사랑합니다.
-
327 이리스🐈⬛ 주 (uCApcO8fho) 2022. 1. 13. 오전 1:17:00예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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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1:17:38>>단순 근력만 놓고 보면 페로사보다 세다<<
와우우..... -
329 에만주 (c.12ThGSwE) 2022. 1. 13. 오전 1:18:04>>323 언니 초면이지만 사랑해요(?)
-
330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22:24소심하지만 진상에겐 가차없다
쟤도 어찌됐건 페로사와 똑같이 지하투기장에서 실컷 굴렀거든
그리고 낯선 사람한테 낯을 가리는 거지 페로사랑은 뭐
페로사: 쟤? 소개시켜달라고?
페로사: 저 고릴라를?
페로사: 너 쟤가 장도리 휘두르는 거 안 맞아봤지. (웃음)
???: 언니 방금 저 되게 이상한 이야기 들은 거 같은데..
???: 언니 일당 누가 주는 거더라?
페로사: 아이고 아니다 내 소중한 동생아
평범하게 사이좋은 자매다 -
331 피피 - 아스타로테 (7EMFpTuE1E) 2022. 1. 13. 오전 1:27:59"에이, 그래도 똑같은 칭찬 계속 들으면 질릴걸? 내가 너 생각해서 여러 버전으로 해주는 거라고."
이렇게 만나면 암살과는 거리가 먼 여자같다. 하기야, 우리 모두 무언가 감추고 있는 면이 존재한다. 이 빌어먹을 도시에서 조금이나마 숨통을 틀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다. 너는 믿어. 믿다가 배신당해도 괜찮을 것 같아. 설령 네가 내 목을 조르고 칼을 쑤셔박는다 해도 한번쯤은 용서해줄 수 있어. 나름대로의 우정에 대한 답례다. 입 밖으로 내지 못할 기괴한 선물이다.
"네가 그렇게 말하면 진짜같아서 무섭다고, 안나..!"
암살과는 거리가 멀다는 말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이번엔 이 쪽이 팔로 제 몸 감싸며 멀어졌다. 질색하는 표정이다. 팔 관절 부분을 괜히 손으로 폭 감쌌다.
"그래, 그래도 개미 새끼 하나쯤은 싱크대 밑에서 기어나와도 봐줘. 바퀴벌레보단 낫잖아?"
아무래도 놀리는 데에 재미들린 모양이다. 실실대며 헛소리나 해댄다. 그러다 필요한 게 있냐는 말에 잠시 침묵했다. 자신은 할 수 없고, 돈 주고 의뢰할 수도 없다. 이런 걸 부탁해도 될까? 하지만 너는 내가 유일하게 믿는 사람인걸. 너에게 부탁하지 못한다면 누구에게 부탁하지? 입을 조심스레 열었다. 이걸로 네게 목을 졸린다 해도 한 번쯤은 용서해줄게. 그러니 너도 이 부탁을 용서해줘.
"...이불이나 옷이 아니라 다른 부탁이 있는데, 안나."
목을 긁적였다.
"...부탁이 아니라 의뢰로 생각해도 좋아. 돈도 줄 수 있어."
긁은 부위가 홧홧해져왔다.
"제롬 발렌타인의 주변인을 좀 알아봐줄 수 있어? ...그 중 무능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으로..."
멋쩍게 웃었다.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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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전 1:28:34동생분 저랑 결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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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28:40평범한 자매 거기에 고용주와 고용인 관계가섞인 자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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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페로사 - 브리엘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32:18"제대로 찾아오셨네요."
페로사는 얼굴에 시원스런 웃음을 띄며, 바 스툴 하나를 브리엘에게 권했다. 그러다 이리로 다가오는 브리엘에게서 뭔가를 눈치챈 건지 성가신 질문을 건네어왔다.
"벌써 꽤 드셨네요?"
저 바텐더는 이 붉은 하늘 아래에서 얼마나 되는 세월을 살아온 걸까. 어차피 이 도시에서 만난 이 도시 사람이니 이 도시의 다른 놈팽이들과 큰 차이도 없을 테다. 저 성가신 질문 뒤에 또 무슨 고약한 수작질 담긴 말이라도 더 하려는 참일까?
"세 잔까지만 드릴 수 있겠네요. 그게 괜찮으시다면 주문해주세요. 뭘로 드릴까요?"
...그게 다인가. 바텐더는 더 무언가 말을 하지 않고, 브리엘에게 주문을 청해왔다. 메뉴판에는 기주의 종류별로 분류된 충분한 구색을 갖출 만큼의 칵테일 이름들이 늘어서 있었다. 메뉴판 맨 위에는 메뉴에 없는 칵테일이라도 주문하시면 만들어드립니다, 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 페로사주 기준으로 이 정도면 장문 레스이다!
# 설령 한두 줄 정도까지 짧더라도, 한 문장이더라도 잇기에 충분한 감정적/상황적 묘사만 있다면 별로 개의치 않는다! -
335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1:35:14.dice 0 10.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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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에만주 (c.12ThGSwE) 2022. 1. 13. 오전 1:35:41>>335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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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무라사키 - 제롬 (yDtoXoqgng) 2022. 1. 13. 오전 1:35:57무소식은 희소식이다.
...라고, 누가 말했던가.
슬슬 제롬은 불안해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메세지는 보냈지만 답도 없고, 지금까지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림자는 보일 생각도 하지 않는다.
아니, 물론 확인은 했다. 메세지에는 분명히 '읽음' 표시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당최 무슨 일이 있기에 짧은 답장조차도 없단 말인가.
혹시, 설마.
그 마지막 만남 뒤 무라사키는 진즉 제거되고 그 단말기를 이용해서 '커넥션'인 제롬을 꾀어내려 기다리고 있던 것은 아닐까? 이 모든 것이 그런 노림수라면?
허무할 정도로 최악의 시나리오이나,
이 도시에서는 그런 가정도 전혀 붕뜬 소리가 아니게 된다. 그리고 불안함이 두려움이 되어 엄습해오기 시작할 때-
"제, 제롬씨이...!"
탓탓탓탓-
제롬의 뒷편, 그 골목에서 급한 뜀박질 소리와 이미 귀에 익은 맥없는 목소리가 울린다. 큰 길가로 오지 않고 굳이 골목으로 쏘다니는게 퍽 소녀답다.
그녀는 단숨에 제롬의 앞에 달려와 터덜터덜 서서히 속도를 늦추더니 무릎에 손을 얹고 숨을 고르며 말하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하아...! 죄, 죄송해요...! 제, 제가 너무... 느, 늦었죠!"
확실히 늦기는 했다. 제롬은 지금까지 거의 장장 15분 정도를 멀뚱히 서있었으니 말이다.
치안이 조금이라도 안 좋은 구획이었다면 이미 다섯번 시비가 걸리고도 남을 시간이었다.
"가, 갑자기...! 나간다니까, 선배님들이... 대, 대련을 시키는 바람에... 우... 저희 선배님들... 3 히트 시킬 때까지는 절대, 안 내보내준단 말이에요..."
제롬은 물론, 소녀의 진면목을 아직 본 적은 없을테다.
하지만 레스터에게 조사시켜 알아낸 매서커과 관련 정보들은 확실히 무시무시한 것들이었다.
무라사키는 그런 사람들을 상대로 대련을 하고 제롬을 만나러 온 것이다.
그것도 3 히트...?
그리고 소녀는 문득 '아...!'하고 소리내더니 자켓(물론 칼날이 가득한) 안 쪽을 뒤적거리기 시작한다.
"대, 대신 이거... 가져왔으니까요...! 괜찮으시다면, 받아주세요...!"
그리고 두 손으로 정중히 건넨 것은 캔 음료수.
이곳으로 올 때 중간에 자판기에 들러 뽑아온 것일테다
솔직히 말해서, 쉬지도 않고 달려온 탓인지 그건 아주 시원하진 않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건네진 캔 뒤로 보이는 무라사키의 눈망울이 너무나도 무구하다. -
338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1:39:12캡틴의 엔들리스 파워 연속 일상
멋 쪄 -
339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42:41>>338 마치 유럽횡단특급 같구나 멋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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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1:46:37트란쓰-이유로빠-익쓰프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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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브리엘 - 페로사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48:37"간판을 제대로 봤는데 잘못 찾아올 이유는 없죠."
바텐더의 시원스러운 웃음을 보다가, 브리엘은 나른하게 내리뜬 눈매로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여 자신이 들어온 자동문 방향으로 가볍게 고갯짓을 해보이며 뱉는 말의 어투는 날선 말투로 느껴질 수도 있다. 존댓말이 분명하지만 존중보다는 지극히 사무적인 어조까지. 바텐더가 권하는 스툴로 걸어가던 브리엘은 이어지는 말에 눈썹을 한차례 찌푸렸다. 성가신 질문은 바텐더니까라는 이유로 넘어가기에는 브리엘의 성격이 그렇지 못했다.
쯧, 하고 스툴에 앉으며 혀를 찬 브리엘은 양손가락 끝을 마주해서 피라미드형태로 만든 뒤 바텐더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여전히 눈썹을 찌푸린 상태였다.
"그런 배려는 필요없지만, 취할 생각으로 온건 아니니까 그렇게 하죠. 칵테일은 대부분 달아서 즐기지 않으니 위스키나 럼, 혹은 바카디 중에 한잔을 온더락으로. 괜찮습니까?"
예의 무감하게 사무적인 어조로 읊조리듯 중얼거리며 메뉴판을 내려다보던 브리엘은 메뉴판을 덮은 뒤 자세를 고치듯 상체를 비스듬히 틀어서 다리를 꼰다. 말의 내용 대부분은 듣는 사람에 따라서 독선적으로 느낄 수 있었을 수도 있지만 웃음기 하나 없는 메마른 얼굴을싸쥐듯이 손바닥 전체로 감싸며 턱을 괸다.
"아, 물 먼저 부탁드리죠."
사회성은 있으나 사교적이지 못한 사람의 건조하기 짝이 없는 어조의 향연이다.
#오케이. 이해해줘서 고마워. -
342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50:01술 마시러가서 일할 때 쓰는 말투를 쓰는 사람이 있다? 뿌슝빠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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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51:18우리 보라색 아가씨 귀여워....캔음료 뽑아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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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52:26탄산수를 따라주면 싫어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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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54:00브리엘의 하? 하는 반응을 보고 싶다면 따라줘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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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1:55:49하?
하는 브리엘 귀여워
바에 가서 물 먼저 달라고 하는 브리엘이 귀여워 -
347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1:56:09(무슨 의미지) ((뭐가 벌어지고 있나요))
-
348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57:24oO(저거 지금 술 이빠이 마시고 찬바람 갑자기 쐬고 따뜻한 곳으로 들어갔는데 머리아파서 달라고 한건데)
수상할 정도로 브리엘을 귀여워하는 캡틴이 귀여워.... -
349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1:59:14그저 평소처럼 수상할 정도로 브리엘을 귀여워하는 캡틴일 뿐이야(??)
-
350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1:59:38.oO(그런거였어?)
캡틴 사실 인간 언어 배울겸 상판 하는거라서
잘 몰라
가끔 햇갈려
헤헤
(ᵒ͈̑ڡᵒ͈̑ ) -
351 제롬 - 에만 (0feLzXXsPs) 2022. 1. 13. 오전 2:00:45한바탕 소동이 지나갔을 것이다. 제롬은 계속 놀리며 술을 건넸을테고, 에만은 그것을 마시고는 저 나이프를 뽑아 당장이라도 제롬의 미간을 찍어버리려고 했을지도 모르지. 아니면, 아무일도 안 일어났을 수도 있다.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단순히 두 사람이서 즐겁게 농담을 하는 것 뿐이었으니까.
안 운다는 말에, 그는 기다렸다. 무엇이 이 아이를 이렇게 만들었나. 가면을 부순 이후도 그렇고, 말 한마디 한 것도 그렇고... 울음이 많은, 여린 아이다. 그런 아이가 무엇이 두려워 가면을 쓰고 있었을지. 제롬은 잠시 고민하다가 한숨을 내쉬는 것으로 생각의 끝을 맺었다. 자신이 이녀석을 동정할 자격은 없기도 하고, 애초에 그럴 여유도 없었으니. 애초에 에만은 여리지만 독한 사람이다. 자신이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을 알게 된다면, 아마 화를 낼지도 모른다.
"푸핫. 베르셰바 새끼라는 욕은 처음 들어보는데."
그럼에도 눈물은 참을 수 없었는지 우는 모습을 보인다. 그 와중에 자신에게 욕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째서일까. 그것은 절대로 나쁜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겠지.
그는 베르셰바라는 단어를 싫어했다. 단순한 이유로, 이 도시가 싫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서 평범한 인생을 빼앗고, 친구들을 데려가고, 차가운 현실 속에서 비참하게 기게 만들기도 하고, 뛰어난 재능을 가진 괴물들 사이에서 평생토록 벌벌 떨게 만든, 비탄의 도시니까. 하지만 오늘만큼은 그 단어가 유쾌하게 느껴져 웃음을 터트려버렸다.
"멍청아. 그게 왜 내 탓이야? 이런 말 몇마디에 홀랑 마음을 내준 네 탓이지."
"나는 누구랑은 달리 내 탓도 아닌걸 내 탓이라 하진 않아서 말이야~" 라며, 바로 놀려먹는 모습은 상당히 능청스러우면서도, 익살맞았다. 퉁명스러운 대답에 한껏 웃은 그는 에만을 향해 씨익 웃었다.
"내 손을 빌려줄게. 이미 더러운 손이니까 얼마든지 더 더럽혀도 괜찮아. 그 대가로 친구의 환심을 살 수 있다면야, 싸게 먹히는 거지."
그는 악수하자는 듯 에만에게 손을 내밀어보였다. 붙잡으라는 듯, 도움을 주겠다는 듯, 입매는 웃고 있었지만 제 친구를 바라보는 눈은 여느 때보다 진지했다. -
352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2:01:03무라사키쟝 귀여워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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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2:01:18괜찮아 캡틴. 귀여워(쓰다듬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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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2:02:36귀여운건 당연한거고!
음하하하하하하하하 -
355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2:03:33귀여워.
그리고.. 다갓님 계속 써야하나요.
.dice 0 1. = 1
0 아니
1 어 -
356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2:03:40그리고 제롬주
나랑 돌릴때 만큼은
아니 나랑 돌릴때 만이라도
분량 생각하지 말고 막 쓰도록 하여라 -
357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2:04:07오늘 시안주 다갓이 가차없네. (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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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2:04:10다갓의 농간에 걸렸군
민트 귀여운 동지 시안주여
오호호호호
기다리고 있겠다 -
359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2:04:22아니 진짜 다갓 내 손에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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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2:05:04제롬주 분량 신경 안 쓰면 답레길이 진짜로 반의 반의 반토막 나는데......(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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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2:09:14그럼 역시 조금만 신경쓰도록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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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2:11:1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넵 알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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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페로사 - 브리엘 (LbLDjFLkNM) 2022. 1. 13. 오전 2:11:50"비스트로 아니었나요- 하는 손님이 달에 한 번은 있다니까요. 뭐, 안주 필요하시면 뒷면에 비스트로 메뉴판 보고 말씀해주세요. 케이크 같은 것도 있으니까."
확실히 뒤집어보면 비스트로 메뉴판도 있었다.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메뉴는 충분해 보였다. 브리엘이 그렇게 까다롭게 틱틱대는데도, 저 바텐더의 미소는 흔들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긴 손님 접대에 마르고 닳도록 이골이 난 자들일 텐데 신경을 긁어봐야 티가 얼마나 나겠나. 물부터 한잔 달라는 말에, 바텐더는 글라스 하나를 꺼내서 각얼음 세 개를 집어넣고는 바 한켠에 놓여있던 커다란 컵 모양의-흔히 맥주를 담아서 내놓곤 하는 그거-포트를 들어다가 따랐다. 거름망에 든 라임칩이 물 안에 가라앉아있는 게 보였다. 거품이 사르르 이는 게, 미네랄 워터가 아니라 탄산수인 모양이다. 거품이 희미하게 튀는 탄산수가 담긴 컵이 브리엘의 앞에 놓였다.
"아무튼, 고생 많으셨어요. 잠깐 편히 쉬고 계세요."
뭐라도 다 안다는 양, 뭘 덥석 지레짐작한 건지 맥락도 없는 위로사가 그 뒤를 따라왔다.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한 건지 알려주지도 않고 바텐더는 온더락 글라스를 꺼내놓고는 냉동고에서 덩어리 얼음을 꺼내서는 카빙나이프로 착착착착, 아주 익숙하게 얼음을 깎기 시작했다. 얼음은 순식간에 군더더기없는 예쁜 구형을 갖추어나갔다. -
364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2:16:01(그리고 진짜 탄산수를 준 페로사의 모습에 흐린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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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에만주 (c.12ThGSwE) 2022. 1. 13. 오전 2:16:47에만주 금주령 떨어졌는데 페로사 일상 볼 때마다 자주 가던 바 가서 위스키 온더락으로 마시고 싶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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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2:17:00((하? 가 많이 안 좋은 의미였나))
(고쳐올까?) -
367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2:18:14>>365 마시고 오면 또 스레에 흑역사 생성할 거잖아. 나야 귀여워서 좋지만.
그렇지만 금주령 기간 동안은 확실히 금주합시다! 더군다나 3차라며... -
368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2:19:53(여성 목소리로 커버한 blinding lights를 찾는 중)
(가우르 구라가 커버한 버전을 보고 눈빛이 흐려짐) -
369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2:20:40우리 가울 구라가 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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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아스타로테 - 피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2:21:03"어휴. 말이나 못 하면!"
여인은 다시금 눈을 가늘게 뜨며 흘겼다. 정말, 한마디도 지지 않는게 어쩜 이렇게도 얄미운지. 얄밉지만 매번 받아주게 되는게 참 신기하다. 다른 이들을 대할 때처럼 속내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게 되는 것도. 그만큼 피피에게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일거다. 알고 지낸 세월이 만들어 준, 무엇으로도 대신 할 수 없는 편안함이 있었다.
"그 말이 농담으로 그치길 원하면, 내가 가는 날 네 방 벌레들을 잘 숨어있게 해야 할 거야. 개미 한마리는 봐줄 수 있지만 바퀴벌레 같은게 나오면 놀라서 내가 뭘 할지 모르겠거든."
질색했다가 실실댔다가. 종잡을 수 없는 피피의 언행에 휘둘리지 않고 푹 하니 나이프를 꽂듯 경고 한마디를 얹었다. 이러면 한동안 신경은 좀 쓸 것이다. 그래야 했다. 적어도 여인이 방문하는 날까지는.
모처럼 놀러가는거니 뭐든 챙겨주려고 필요한거 없느냐고 물었다. 묻지 않아도 이것저것 가져가려고 했지만. 혹시 필요한게 있을지 몰라서였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정말, 정말 예상 외라서. 그리고 거기서 나온 이름이 한층 더 예상 밖이라서. 잠깐은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지만 곧 정신을 잡았다.
여인은 힐끔 피피를 보았다. 어느새 목으로 올라간 피피의 손을 보고 여인의 손을 들어 피피의 손을 잡으려 했다. 잡아내려 꼬옥 쥐고 못 긁게 하려 했다. 그 행동만으로 그 부탁이 피피에게 어떤 의미인지 어렴풋이 알 듯도 같았다. 하지만 이제 아주 모른 체 할 수도 없어서. 여인은 일말의 흔들림도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돈은 필요 없어. 너한테 내가 돈을 왜 받아. 그냥 부탁한다는 말이면 충분해."
피피는 여인의 유일무이한 벗이었으니. 그래도 확인할 건 해야했다. 모두를 위해.
"제롬 발렌타인이면, 커넥션 말하는 거 맞지? 그 조직은 1인 조직이라 조직원도 없는데 혼자 그 정도 순위를 받을 정도면 주변에 만만한 인간은 없을거야. 그리고 조직원이 아닌 주변인이면 아마 사적인 부분까지 캐내질거고."
담담히 시작한 얘기는 여인과 제롬의 관계는 제쳐두고 진지하게 라 베르토의 수장으로써 하는 말들이었다. 이 도시에서 누군가를 알아내려 한다는 건 자신을 노출시키는 위험도 있었으니까. 심연이 들여다보듯이.
"음. 솔직히 말할게. 필로. 그와 뭔가 있다면, 직접 대면해서 해결하는게 제일 나은 방법일 거야. 그를 직접 캐는게 아니라 주변을 우회하는 건 직접은 위험하거나 그와 뭔가가 있어서 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거든. 자칫하면 더한 무언가를 끌어 들일지도 모르고. 넌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열을 끌어들이는 사람은 아니잖아."
그 과정에서 누가 다치더라도 여인은 괴로울 터였다. 하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고개를 돌려 차분한 빛이 감도는 눈으로 피피를 마주 보며 덧붙였다.
"하지만. 그래도 필요하면, 해줄게. 네 부탁이니까." -
371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2:21:39홀린 듯이 끝까지 들었으나 페로사의 목소리는 절대 아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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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에만주 (c.12ThGSwE) 2022. 1. 13. 오전 2:21:41>>367 우에에엥 나 술마시면 이제 죽어도 핸드폰 안 켤거야..🥺
2주동안 금주 우우..너무너무 슬퍼...😭 그래도 어쩔 수 없겠지..🙄 -
373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2:23:38(페로사의 목소리라 할 만한 목소리로 커버된 버전이 없어......)(쓰읍)
>>372 아쉽... 아니 그러는 게 좋지. 기왕이면 금주를 좀더 길게 이어나가보는 것도(이것은 바텐더 캐릭터를 돌리는 후레참치의 발언이며) -
374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2:23:46그건 맞지
(ᵒ͈̑ڡᵒ͈̑ ) -
375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2:24:55(그냥 다시 이걸 듣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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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2:26:28구라와 페로사의 공통점은 상어이빨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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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2:28:11저것도 충분히 좋은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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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2:28:38(문득 바텐더 복장 그대로 조그만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 딱 하나 받으면서 마이크스탠드 길다랗게 달린 마이크 잡고 우수어린 눈빛으로 하염없이 노래를 부르는 페로사가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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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2:29:07>>377 귀에 듣기 좋은 노래는 많을수록 좋은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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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전 2:33:10잠깐 도로롱하겟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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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2:33:35굿나잇이다 피피주
잘때가 됐지 -
382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2:33:48저런 음색의 목소리는 찾기 힘들지 아무래도
서양권 한정이면 더욱 그렇고
흐으으으음 목떡이라 목떡
어려운 문제로다 -
383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2:34:09삐삐주 도로롱하고 내일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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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2:35:52그런 뻬로사주에게는 내 플레이리스트 중
요것을 살짝 -
385 에만주 (c.12ThGSwE) 2022. 1. 13. 오전 2:35:58>>373 방금 아쉽다고 하려고 했지!😳 그렇지만 이미 전적이 있어서.. 전..적이.. 있어서..😂(시선 피함) 우우 치사해애애 금주는 안 된다구.. 에만주의 심정을 담아 페로사한테 에만이 매달릴 테야..(쭈우욱)(늘어짐)
에만: (늘어짐) -
386 브리엘 - 페로사 (Gb8BJ5mknE) 2022. 1. 13. 오전 2:38:59바텐더의 말에 브리엘은 그제서야 덮어놨던 메뉴판을 뒤집었다. 케이크까지 있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브리엘은 안주는 커녕 식사 자체도 간단하게 떼우는 편이었고 이미 제법 마신 채 찾아온 상태였다보니 비스트로 메뉴를 봐도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 얼굴을 싸쥐듯이 감싼 채 턱을 괸 상태로 브리엘은 관자놀이를 한번 짜증스럽다는 듯 문지르다가 눈과 눈 사이를 눌러냈는데 끼고 있는 렌즈가 뻑뻑하게 존재감을 드러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따뜻한 곳에서 잠깐이지만 추운 곳에 있다가 다시 따뜻한 곳으로 들어온 탓인지 두통이 밀려왔지만 두통약을 가지고 있지 않다보니 물로 달랠 생각이였다. 분명, 그럴 생각이였는데.
얼굴을 감싸듯 턱을 괴고 있는 상태로 브리엘은 앞에 놓여진 것을 물끄러미 봤다가 바텐더를 흘끗 바라보고 하, 하고 신경질적인 헛웃음을 터트렸다.
"미네랄 워터라고 정확히 말해야 내가 원하는 물이 나오는 곳인줄은 몰랐네. 난 탄산수 싫어하는데."
자신이 싫어하지 않는 걸 꼽는 게 더 빠르겠지만 지금은 탄산수가 싫었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성가시기 짝이 없다. 깐깐하고 예민한 기질이 두통 때문인지, 아니면 바텐더의 위로사 때문인지 모르지만 툭 치고 나올 것 같아서 차라리 브리엘은 입을 다물어버리는 쪽을 선택했다.
어차피 으레 하는 위로사일테니까 일일히 신경에 거슬려하는 건 지금으로서 좋지 못했다. 대신 군더더기 없이 얼음을 만드는 바텐더에게서 시선을 떼고 앞에 놓여있는 탄산수를 물끄러미 바라볼 뿐이다. 이런 곳에 차를 세운 자신의 호위, 브라이언을 향해 욕짓거리를 속으로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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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2:40:00브리엘의 하? 뒤에 이어질 것은 헛웃음이야. 나쁜 의미는 아니였다는 뜻이고.
피피주 잘자. 좋은 밤. 따뜻하게 하고 자길바래. -
388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2:40:02탄산수를 싫어하는 브리엘이 귀여워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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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제롬 - 무라사키 (0feLzXXsPs) 2022. 1. 13. 오전 2:41:22무소식은, 분명 희소식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제롬의 경우 무소식이 희소식은 아니었다.
자신을 꾀어내려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시나리오도... 상정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걱정되는 것이 따로 있었다.
바로 무라사키가 오는 와중에 또 덤벙거리다가 문제가 생기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아, 무라사키 왔어?"
그가 골목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익숙한 목소리 또한 들린다. 그녀였다. 제롬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그래도 어디에선가 길을 잃어서 못 오는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
"아냐 괜찮아. 많이 안 기다렸어."
무라사키를 향해 고개를 저었다. 뭐, 확실히 3번정도 시비가 걸렸지만 셋 다 주머니 속의 '대화수단'이 해결해줬으니 문제 없다. 그보다 15분이면 별로 긴 시간도 아니기도 했고.
"굉장히... 극악한 수련법이네."
어디의 무술 명가냐고 그거. 제롬은 속으로 생각하며 그 선배들이라는 사람들에게 태클을 걸었다.
아니, 르메인 패밀리라면 그런 방식을 채택해도 이상할 건 없...나...?
사실, 그는 레스터를 통해 이미 알고 있었다. 무라사키를 포함한 그 매서커과의 전투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그런 사람들에게 3히트라니. 무라사키는 얼마나 강한 걸까.
...확인해보는 건 무리겠지?
"마침 목말랐는데 잘 됐다. 잘 마실게?"
솔직히 별로 음료수가 땡기지는 않았지만, 뒤로 보이는 무라사키의 눈이 너무 귀여워 넘어가주기로 했다.
그는 음료수 캔을 들고는, 뚜껑을 딴다...
.dice 1 2. = 1
1. 흔들려서 따는 순간...
2. 아무일도 없었다 -
390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2:41:37수상할 정도로(이하생략) 캡틴이 더 귀여워.
페로사주에게 첨언하면, 헛웃음인지 비웃음인지 아리까리한 웃음인데 하? 소리만 내는?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여줘. -
391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2:42:53>>384 라나 델 레이의 음색이 흔한 건 아니지... 아이구 캡틴 플레이리스트는 스레 >>0에 걸기도 모자란데 이렇게 귀한것을
거기다 목소리도 페로사의 목소리에 어느 정도 부합한다는 것이 놀랍다
>>385 괜찮아 괜찮아(토닥토닥)
페로사: 오늘따라 왜 그래, 꼬맹이. 졸려? -
392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2:43:09제롬주: 잘가라 제롬녀석
제롬: (탄산음료 터져서 축축해짐)(널 저주하겠다) -
393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2:43:16설마했던 팥샤아아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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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2:43:28그리고 금주령 내려져서 칭얼거리는 에만주 귀여워. 지금 봤네. 쓰다듬해주고 싶어지는걸.
브리엘 목떡은...비슷한 느낌으로 올린 적 있으니 찾아보아라. 호호. -
395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2:44:06팥샤아아아아아아(?)
에만주가 귀여우시군...음음 -
396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2:44:12음료 폭사하지 않을까 했는데 진짜 되버렸다. 다갓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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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2:44:21아, 제롬에게 로코에 나오는 그 전개가 벌어지는건가. 다갓 뭐를 좀 아는구나.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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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2:44:30(((생각보다 훨씬 밤송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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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2:45:53.dice 1 10. = 6
좀 적당한 수치를 주시오 다갓 -
400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2:46:24>>398 답레 잇기 곤란하다면 얼마든지 이야기해줘. 브리엘이 좀....많이 밤송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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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2:46:50>>396 제롬: (아스주 빠안..)
제롬주: 나도 좋아(?)
>>397 다행히 다갓이 재미를 아는군요 ㅎㅎㅎㅎㅎㅎ -
402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2:47:06에만주 금주 화이팅이야. (토닥토닥)
잘 자 피피주.
브리엘 목떡은 플리에 저장하고 집 오자마자 들었지. 생각했던 거랑 비슷하더라. -
403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2:48:37>>402 (쓰다듬쓰다듬) 시안주가 생각했던거랑 비슷할 정도면 나름 내가 선방한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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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2:54:45벨 아스타로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타고났던_재능은
적응력? 습득력? 교육이든 상황이든 받아들이는 걸 제일 잘 하지 않나 싶다.
스스로의 감정을 받아들여 삼키는 것도.
자캐가_급하게_10000원을_구해야_한다면
길가던 사람 지갑을 슥삭한다.
주변인(시트캐들)에게 부탁한다.
아스 : 음. 있지. 아무 것도 묻지 말고 딱 1만 벅만 빌려주지 않으련. 응? (윙크)
자캐의_n년뒤는
다갓이 6을 불렀으니 6년 뒤다.
33살의 아스타로테는 아마 지금보다 라 베르토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하고 서부 구획을 완전히 라 베르토의 영역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어떤 모습일지는 상상이 잘 되지 않지만. 지금보다는 좀더 시설도 있고 더 살 만한 곳일 듯. 그리고 타 구획의 주요 조직들과도 일정 깊이 이상 관계를 만들었거나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을 듯 싶다. 그 목적이 무엇일지는 모르겠고. 본인 자체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 같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기분전환은 역시 진단이지. -
405 보답 (/hKZHFMbUA) 2022. 1. 13. 오전 2:56:14
"내 외투는?"
"팔았어요."
"내 시계도?"
"응."
시계는 남겨주지 그랬어. 투덜거리는 그의 대답을 시안은 가볍게 무시한다. 지갑에 들어있던 돈은 그의 목숨 값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는 돈이었다. 그러니 지갑에, 외투에, 시계까지 풀어다 의사에게 쥐여주고 나서야 겨우 치료를 받을 수 있었을까. 그러니 그 물건들이야 -특히 시계- 목숨 값에 비하면 별거 아닌 것인데. 죽다 겨우 살아난 사람이 그 하나 없어졌다고 이러는 꼬락서니를 보면 괜히 구했나 싶기도 하다.
"구두는 안 팔았지?"
결국 끝까지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는 그의 모습에 시안은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길게 내쉰다. 정말, 의식을 잃은 성인을 여기까지 끌고 오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는 할까. 어떻게 사정사정해서 겨우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는 건? 저에게 살려달라고 속삭여놓고. 덕분에 살아난 지금에선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으니, 슬슬 참을 수가 없었다.
"구한 내가 병신이지."
"그건 안 팔았으니까. 걱정 마요."
"됐고, 의사가 말하길 한동안 안정은 취해야 한다 했으니까. 적당히 있다가 알아서 퇴원해요. 난 이만 가볼게요."
그렇게 일어나 막 병실을 막 문턱을 넘어서려 할 때, 그가 "얘" 하며 자신을 불러 세웠을까.
돌아서면 그는 초승달 꼴 휜 눈으로 웃고있다.
"이름이 뭐야?"
".... 시안."
"그거 진짜 이름?"
"시답잖은 소리 할 거면 갈게요."
"아니 잠깐만."
"대체 왜요."
"보답은 받고 가야지."
그의 얄미운 웃음을 보며 시안은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
406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2:56:40>>404 감정 받아들여 삼키는 거..?
...아스야 8ㅁ8
1만벅이 뭐야 내 지갑을 가져가!!!! -
407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2:57:40>>405 시안이 과거사랑 저 남자가 자주 엮인다...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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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2:58:05아스의 진단이구나. 오호라 오호.....딜리셔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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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2:59:23(시안 독백에서 스포를 보고 웃참중) 독백 속의 남자는 누굴까.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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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3:00:15페로사: (천하의 아스타로테가? 하는 듯이 두눈 띠용)
페로사: (이내 웃으면서 지갑 슬쩍 꺼내서 1만벅 1장을 다른 사람 눈에 안 보이게 슥 밀어줌) 비밀로 해줄테니 다음번에 팁에 얹어서 돌려주셔. -
411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3:00:23진단을 올리니 시안이 독백이 나왔다. 좋은 거래군. 내용도 저번편이랑 이어져서 흥미진진해.
>>406 룰루루 (딴청)
>>408 어떻게 입에 좀 맞으시는지요. -
412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3:01:00저 남자는 누구인가. 이 미스테리어스한 플로우 참을 수 없다. 더가져와 아니 다가져와 라고 하고싶지만 독백쓰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니까 존버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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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3:01:00>>411 (볼당김)
우리 아스 무슨 일 있었던 거에요... -
414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3:01:48>>411 아주 딜리셔스해서 출출한 속이 꽉 채워지는 느낌이었어. 호호. 아주 맛있어. 만족(쓰다듬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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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3:01:52>>410 아스 : 어머. 고마워. 다음에 애들 회식 여기서 시킬게.
나 나 페로사 애칭 지은거 있는데
일상에서 밝힐래 힣힣 -
416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3:02:47아, 궁금한 거
아스는 제롬을 평소에 제제라 부르나요, 아님 달링이라 부르나요? 어느 쪽도 좋지만..! -
417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3:03:53
곡이 고장 났다니...
>>403 응. 그 지쳤다는 느낌이, 생각했던 거랑 정말 잘 어울렸어. (다시 짜부)
>>404 6년 뒤.. 흠.
>>407 딱히 기대할 만한 거 없답니다. -
418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3:03:57>>413 으에엥 (울먹)
아스도 셰바 사람이니까. 이런저런 일이 있었겠지?
>>414 극찬 황송합니다요 (그륵그륵) 다음에도 맛난 진단 들고 올 수 있도록 합죠. -
419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3:04:30https://youtu.be/nU9h4YojnHA
이것도 고장나?
왜???? 😬 -
420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3:05:46페로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돈을_버는_방법
페로사: 앤빌에 한번 들러주셔. 어떻게 버는지 보여드릴게.
자캐가_맨손으로_으깨거나_쪼갤수_있는건
페로사: 음~
페로사: >.0
자캐가_찜질방에_간다면
이탈리아 태생의 페로사는 아직 찜질방을 경험해본 적이 없다!
데려가면 이게 뭐냐? 어어- 그냥 난방 과하게 튼 방이잖아. 아니 이걸 왜 돈주고... 하다가 두어 시간 뒤면 푹 퍼지는 페로사를 볼 수 있음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421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3:06:19>>417 아, 또 짜부됐다. 어떻게 봐도 브리엘의 목소리에는 지쳤다는 기색이 숨겨지지 않을 것 같아서. 표정보다는 목소리나 억양, 제스처로 말하는 여자. 그 이름 브리엘(??)
>>418 그륵그륵하는 아스주 귀여워. 쓰다듬쓰다듬이야. 맛있는 진단 가져와주면 나야 고맙지.(쓰다듬) -
422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3:06:27>>415 (((존버 ON)))
-
423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3:06:35>>417 시안이의 과거사인데 당연히 기대해야...???
>>418 앗(꼬옥도담)
그래도 앞으로는 좋은 일이 더 많겠죠..? -
424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3:07:02페로사는 사람도 찢어? (대체)
-
425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3:07:30>>416 일상 이전에는 이름과 제제를 반반 비율로 썼을 듯? 이후에는 비밀.
이라고 했다간 제롬주 삐질거 같아서 ㅋㅋ 음. 아마 이름, 애칭, 달링 번갈아 가면서 불렀을거야. 밖에서는 주로 이름만 부르고 둘만 있으면 제제랑 달링 위주인 걸로. -
426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3:07:36>>420 음~ 이 이렇게나 무서울 수 있다는 것을 오늘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우나 경험시켜주고 싶다 페로사... -
427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3:09:53>>425 삐지진 않지만 그래도 알려주시는게 더 좋아요 헤헤
으으윽 으윽 달다... 입 안이 달달하네요... 아마 제롬은 안에서나 밖에서나 벨라라고 부르겠지만. -
428 무라사키 - 제롬 (yDtoXoqgng) 2022. 1. 13. 오전 3:11:41"그, 그것도 있지만... 최근에, 제가 실수를 하는 바람에... 아하하... ...우으... 그, 버, 벌... 같은 거이기도 해요..."
―그러고보니 얼마 전,
어느 러시안계 식당에서 30사람 가량이 전부 반토막나는 도살사건이 일어나 한 조직이 그 자리에서 괴멸했다는 소식이 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무라사키는 서로 손가락을 콕콕- 마주치며 흘긋거리는 시선으로 제롬의 눈치를 보고 있을 뿐이었다.
어쨌든 무라사키가 아무리 킬러라고 해도 이런 소녀 혼자서 해낼 일로는 보이지 않는 사건이었다.
"네, 네에...!"
잘 마신다는 말에 금세 표정이 밝아져선 꼭대기에 있는 머리털 마저 살랑이는 것 같다.
그리고 제롬이 캔을 따는 그 순간-
- 팥!샤아아아
"...앗...!"
혹자는 스프링클러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부피팽창이라고도 하며,
그리고 우주는 밀키웨이라고도 한다...
아무튼 중요한 건 그게아니라, 캔을 따자마자 분출된 내용물이 제롬을 삼켜버리다시피 뿜어져 나와 얼굴이며 옷이며 다 버려놨다는 것이다.
냄새랑 색으로 봐서는 탄산음료도 아닌 것 같은데 대체 왜일까.
왜긴 왜겠어 제롬주 때문이지
이유 모를 일이다.
"아, 으아.... 아..."
그리고 한 편, 옆에서 그 광경을 직관하고 완전히 패닉상태에 접어든 무라사키.
이런 건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지 핏기가 싹 가신 얼굴로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ㅈ, 죄, 죄죄죄죄송해요 제롬씨...!! 아, 아무래도 제가...! 느, 늦어서, 달려오는 바람에, 그게에, 그러니까...! 아으으..."
눈가에 눈물이 맺힐랑 말랑인 그 얼굴이 거의 울상이다. 첫만남도 분명 그랬던 것 같은데. 이렇게 또 울리게 되는건가?
어느새인가 머리털은 3일정도 물을 먹지 않은 싹마냥 축 늘어져 있었다. -
429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3:11:53>>419 링크 형식이 틀려서 그렇다오 시안주
>>420 페로사는 얼음도 부수고 사람도 찢어!
찜질방 간거 귀엽다 데려가고 싶다
애칭은 나름 존버할 가치가 있다고 자부한다. (라고 말하고 훗날 쭈구리가 되는데)
>>421 지켜봐주는 브리엘주를 위해서라면야. (얌전)(정수리를 허락하는 포즈)
>>423 (꼬오옥)
아스보다는 제롬이가 좋은 일이 더 많았으면 좋겠네. -
430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3:13:25크으으윽 귀여워
비보털까지 귀여워...!!!!!!!!!!
바보털에 물 주고시다 -
431 페로사 - 브리엘 (LbLDjFLkNM) 2022. 1. 13. 오전 3:13:36"앗차." 가시돋힌 헛웃음에 페로사는 멋적게 웃으며 뒤통수를 긁적였다. "미안해요, 꽤 지쳐보이신 것 같아서 기분전환 좀 하시라는 생각에 그랬거든요." 흡사 친구한테 자잘한 실수라도 했다는 듯이 속없어 보이는 웃음을 웃는 저 바텐더는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바텐더는 손에 깎던 얼음을 잠시 내려놓고는 얼음을 탄 미네랄 워터를 새로 한 잔 따라서 탄산수 잔 옆에, 브리엘이 좀더 쥐기 편한 위치에 놓아주었다. 그러고서야 바텐더는 다시 얼음을 쥐었고, 예쁜 구형이 된 얼음이 온더락 글라스 안으로 굴러들어갔다.
바의 뒤편에는 다양한 술들이 있었다. 브리엘에게도 익숙한 상표도 있었지만, 낯선 상표도 있었다. 중간중간에는 숫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개중에는 브리엘로서도 처음 보는 언어도 있었다)로 라벨이 붙은 것들도 있었고. 랙 앞에서 잠깐 고민하는 바텐더의 머리 뒤에서 한 갈래로 묶은 꽁지머리가 살랑거린다. "어디- 무엇을 골라드리는 게 좋을까... 찾았다." 바텐더가 그 중에서 골라낸 것은 "Golden Breeze"라는 상표가 붙은 처음 보는 다크 럼 병이었다. 이내 편안한 금색의 액체가 잔에 따라져서 브리엘의 앞에 놓인다.
입을 대어보면 다크 럼이라기에는 순하다. 다크 럼다운 풍부한 향미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게 대단히 순하고 편안하게 입안에 와닿아 마시기가 편하다. 코끝에 와닿는 나무 냄새와 캐러멜 냄새가 선명한데도 자극적이지 않다. 골드 럼이라 해도 좋을 만큼 순하지만 골드 럼과는 확연히 다르다. 골드 럼만큼 순한 다크 럼- 정도가 가장 정확한 판단이 아닐까. -
432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3:14:16>>429 (부비쟉)
이미 제롬이에게는 아스랑 있는게 좋은 일이 될거니까요. 아스도 좋은 일이 많기를... -
433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3:14:18>>429 응? 뭐야. 그렇게 말하는거야? 에이, 그정도는 아닌데. (정수리 쓰다듬쓰다듬) 난 늘 아스주를 지켜봐주는 걸로 대신할게. 호호.
-
434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3:14:46>>427 그으거 부연 설명을 하자면 밖에선 벨라라고 부르는거 못 하게 한다. 검지로 입술 톡 막고 한쪽눈만 깜빡 하면서. 이유를 물으면 "제제가 불러주는 건 나만 듣고 싶은 걸.(소곤)"하겠지만 사실은...
미리보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아무튼 그렇답니다. -
435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3:15:04>>424
페로사의 독백 중에는 권총을 잡아다 악력으로 으깨버린 장면도 있어 0.< -
436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3:15:45탄산도 아닌데 분출된 음료의 정체가 몹시 궁금하다. 만약 우유가 들어간 거라면.
(오싹) -
437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3:15:57>>>냄새랑 색으로 봐서는 탄산음료도 아닌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페로사 보내서 옆에서 직관시키고 싶다 대폭소하면서 제롬 놀려먹고 싶다 페로사도 제롬 비웃으면서 캔 땄더니 그 캔도 여지없이 팥샤아아 했으면 좋겠다 -
438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3:16:07>>434 빨리 다음 일상 주세요
제발...........
그럼 둘만 있을때만 벨라라 하겠지만 다음 일상 근시일 내에 찌릅니다(????) -
439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3:16:19>>436 어................? (급 호러)
-
440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3:17:00>>435 (입틀막) 사람도 찢겠구나...이미 탈인간이었으니...
-
441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3:17:01>>4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롬 부들거리다가 페로사 팥샤아아아 하는 모습 보고선 따라 놀리다가 페로사의 악력에 의해 제압당하는 개그씬 보고싶다
-
442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3:17:15>>436 (어?)
-
443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3:18:16아아 어장에 팥샤아아아(우유향) 가득해.
-
444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3:19:00>>443 우유가 팥샤아아아 할 지경이 되면 말이지, 우유에서 우유향이 안 난다구............
-
445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3:20:10어
간부랑 만날 수도 있을지 모르는 상황 떠올랐다
히히히 이어와야지 -
446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3:21:04>>433 그거면 충분해옹 많이 지켜봐달라옹 (그륵그륵)
>>438 하지만 저주받은 타이밍으로 인해 계속 어긋나고 마는데. (플래그 기립)
여담으로 이름 관련된 건 비설? 과거? 그런거라 쉽게 안 나와. 내가 귀찮음을 이기지 않는 한. -
447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3:22:13>>444 우유가 들어간 음료니까 시너지를 일으킬지도 모르지.
일단 우유가 들어간 시점에서 게임오버라고 생각합니다. -
448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3:22:47시안이 과거사는 흔하디 흔한 거라. 재미는 없어.
>>420 >>435 사람 정도야 쉽게 찢겠구나..
>>421 아. (다시 부풀어 오르기) 확실히 그럴 거 같아. 응.
예민한 목소리라던가, 관자놀이 짚던 거라던가.
>>429 맞게 넣었던 거 같은데.. 🤔 -
449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3:23:21흐음. 필요있을까 싶지만 앤빌 한켠에 안 쓰는 무대가 있다고 해둘까
-
450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3:24:57리아나 글루코프스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나에게_고민상담을_한다면
(우와... 이런 녀석이 내 오너라고...?)
(...왠지 못 미더운데. 촉수 엄청 많이 달려있고.)
(윽... 그래도, 믿져야 본전인가...)
"...시, 실례합니다- 잠시 시간 괜찮으신가요."
~ 고민이 해결되는 일은 없었다 ~
자캐의_성격을_4글자로_요약
생긴것만 / 가지고 / 판단하는거 / 아니야
자캐식으로_넌_내게_특별해
"(웃음)"
"...응? 갑자기 왜 웃냐고?"
"글쎄... 잘 모르겠지만, 널 태운 것 뿐인데 신호가 걸리지 않을 것 느낌이야. 이상하지. 아하하."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451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3:25:55>>448
https://www.youtube.com/watch?v=영상코드
이게 올바른 형식이야. 시안주가 올렸던 https://youtu.be/nU9h4YojnHA 이 주소에서 https://youtu.be/ 이거의 뒷부분 nU9h4YojnHA를 저기 형식의 영상코드란에 넣으면 재생 되는 영상으로 올려져. -
452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3:26:06>>445 오오오오
원래 다음 일상에 총출동할 예정이었는데
벌써 뚫는 루트가 생각 난 것인가
역시 인남캐 하렘 남주속성 제로미의 오너 -
453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3:26:33>>450 캡틴의 NPC 중 한 명에게 관통을 당한다면 역시 리아나한테 당할 것 같지
-
454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3:27:05>>449 있으면 아스가 마이크를 잡을지도.
-
455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3:27:56>>450 리아나 도망쳐! 그 촉수는 위험해!
-
456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3:28:43무대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뉴 베르셰바에는 자체적으로 활동하는 뮤지션(조직)들도 있다구
오호호
대표적으로 리아나가 현재 제일 빠져있는 메탈밴드인 '언신 디톡스 블러디네일즈'가 있다 -
457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3:28:57>>446 벽치기 키스도 해야하고 망플러팅도 해야하고 아스 바니걸도 봐야하는데요...?(빤히)
흐음..그래도 아스주가 편하실 때 풀어주시는게 제일이니까요. 전 기다릴게요!
>>452 (딱콩)
캡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정형 촉수가 공설이냐구요 ㅋㅋㅋㅋㅋ
와 리아나 대사 쩔었다... -
458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3:30:59>>457 아아앗 맞다 할게 많구나. 하지만 하지 못 해서 절망하는 제롬주도 보고싶고(?)
ㅋㅋㅋ 제롬주 기다리다 목 빠지기 전엔 풀어야겠네. (쓰담쓰담) -
459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3:31:16>>453 호호호 영광이군
언제 한 번 일상하자구 찡긋
>>455 촉수개물은 대대로 위험했지
크헬헬헬헬헬헬헬헬헬헬헬
(이후 마리오카트로 메챠쿠챠 농락당했다)
리아나 : (내 오너 허접이잖아...) -
460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3:31:16>>454 바로 설정한다
페로사: 어? 아, 저거?
페로사: 내가 오기도 한참 전에, 여기가 세워진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내 전임 바텐더가 아는 로컬 밴드를 불러서 저녁 공연을 맡긴 적도 있다나 봐.
페로사: 자주 공연을 맡기던 팀이 불행한 사고를 당한 뒤에는 방치해두고 있는 모양이야.
페로사: 음향기구들 자체는 아직 멀쩡할걸? -
461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3:32:17>>458 ㅋㅋㅋㅋㅋ 아스주 뭔가... 제가 원하는 거 일부러 안 들어준다고 놀리시는 거에 맛들리신 듯한..! 요오망한 아스주...
너무 참게 만드시면 다음 일상에서 제가 폭주할지도 모르니까요(?)(그릉그릉) -
462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전 3:33:51>>451 두 번이나 삐끗나서 그냥 단축 URL로 올렸었어.
저번엔 잘 됐는데. 오늘은 뒤에 뭐가 더 붙었나 보네.
다음번엔 알려준 대로 올려야겠다. 고마워. -
463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3:33:58
-
464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3:34:04그리고 유튜브 링크는
마우스 우클릭으로 링크 복사하려 하지말고
주소창의 도메인을 복사하면 된다
간단하지유
>>457 캡틴이 공설이 있는 스레가 있다?? 뽀숑빠숑 -
465 제롬주 (TcjuiSCe4E) 2022. 1. 13. 오전 3:35:16(페로사네 비스트로바 분위기 쩐다)
-
466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3:37:20>>465 (저런 데에서 아스타로테가 마이크를 잡는다는데 언제 둘이서 오셔)
(본인 3인일상도 OK다) -
467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전 3:38:52>>466 헉 그래두 되나요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
468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3:40:40물론이지
또한 앤빌은 모두를 환영합니다 오늘 술은 마시고 싶은데 술 취하면 곤란하다고 한다면 당신의 캐릭터를 앤빌로 보내십시요 기분이라도 내드립니다 -
469 브리엘 - 페로사 (Gb8BJ5mknE) 2022. 1. 13. 오전 3:41:32브리엘은 여전히 얼굴 한쪽을 감싸쥐듯이 턱을 괸 채로 시선만 모로 틀어서 바텐더의 반응을 바라볼 수 있었다. 건조하고 무미건조한 얼굴이다. 언제 짜증스레 헛웃음을 터트렸냐는 듯이. 그 덕분에 바텐더의 멋쩍은 웃음과 똑바로 마주하게 되자, 브리엘은 그 반대로 시선을 비틀어서 다른 곳으로 옮겼다. 사람에게 크게 데였던 적이 있는 사람이 으레, 하는 행동과 비슷했다. 차라리 대놓고 행동하 는 사람, 혹은 목적성이 분명한 거래를 위해 만나는 사람 쪽이 편하다고 생각한다. 이 뒤틀리는 속을 조금이나마 날카롭게 말을 씹어뱉는 걸로 덜어낼 수 있으니까.
"참견이 심하다는 소리 듣지 않아요? 난 참견이 심한 사람이 싫더라."
하지만, 브리엘은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말을 씹어뱉었다. 표정은 바싹 마른 겨울철 나무인 주제에 목소리에는 짜증스레 헛웃음을 지었던 것과 똑같은 짜증스러움이 담겨있었다. 전투능력이라고는 쥐뿔도 없으면서 적은 잘 만들어내는 타입임은 분명했다. 바텐더의 태도에서 브리엘은 비슷한 사람을 떠올렸다. 제롬 발렌타인. 그 참견이 심하고 오지랖이 태평양같은 남자를. 그 남자랑 같은 타입이면 브리엘은 당장 자리를 박차고 돌아갈 생각을 굳히기에 이르렀고 자신의 손 위치와 가까운 곳에 다시 놓인 미네랄 워터를 담은 잔을 잡으며 탄산수가 담긴 잔을 손등으로 슬쩍 밀어낸 뒤 마셨을 것이다.
반정도 비워낸 잔을 내려두고 브리엘은 바텐더가 술을 고르기 위해 움직일때마다 같이 움직이는 금빛 머리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거래를 오래 하다보면 사람을 관찰하고 재보는 버릇이 생기기 마련이라, 브리엘도 그런 타입이었다. 가끔 개인적인 판단이 섞여서 적을 만들기 일쑤지만. 테이블을 한번 더 툭 두드린 브리엘의 손이 금색 액체가 담긴 온더락 잔을 쥐어 한모금 마셨다. 다크 럼이라고 하기에는 순한 맛에 잠깐 잔을 떼어낸 브리엘은 잠시 잔을 돌리며 관찰한다. 뒤에 감기는 풍미는 다크 럼이 맞는데.
"나는 독한게 좋아요. 바텐더. 맛이든, 향이든 상관없이."
독해서 마시는 그 순간만큼은 딱 술에 대한 생각만 할 수 있는 정도로. 브리엘은 익숙하게 잔을 다시 입에 대고 기울였다. -
470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3:42:49어디보자 잡담이 어디에서 끊어졌더라.....
아스주와 시안주를 쓰다듬으면 되는거였네. -
471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3:42:50갑자기 불현듯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메이드 캐가 내고 싶어진 욕망이 있습니다
-
472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3:43:44메이드(라고 하고 앞에 전투가 붙은)
-
473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3:44:36메이드라면 전투 하지 않을 수가 ㅇ벗잖아!!!!!!
하지만 참겠다
메이드복을 쥬에게 입혀야 하기 때문에
크흐으윽 -
474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3:45:25쓰으으으으읍 맞추고 싶지 않았는데 나는 왜 맞춘걸까...
-
475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3:46:17(페로사의 목소리다운 목소리로 커버한 영상을 찾았는데 갑자기 태국어(아마도)로 편곡한 파트가 나와서 핵당황한 페로사주)
(노래는 좋지만서도.......) -
476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3:46:30주인을 조종하는 메이드도 좋을 것 같아 헤헤헤
-
477 제롬 - 무라사키 (0feLzXXsPs) 2022. 1. 13. 오전 3:46:37"무라사키, 은근히 사고 많이 치는 타입?"
벌이라는 말에 제롬은 피식 웃었다. 이런 녀석도 사고를 치긴 하는구나. 괜히 인간성도 느껴지고 좋은 느낌이었다.
르메인이란 이름에 너무 겁을 먹었던 걸까. 무라사키가 이런 벌을 받는다고 하니, 뭔가 그곳도 사람 사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캔을 따는 순간이었다.
그의 미소를 머금고 있던 얼굴은, 갑자기 솟아오른 분수에 잡아먹혀 한동안 보이지 않다가, 곧이어 쫄딱 젖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인생 거 참..."
개같네. 그는 차마 말로 꺼내지는 못 하고 목구멍 너머로 말을 삼켰다.
왜냐고? 상상해봐라. 아까 내가 잘 마신다고 하니 살랑살랑 흔들리던 저 바보털이-
저렇게 시들어버린 새싹처럼 추욱 늘어져있는데, 내가 그 말을 했다간... 저녀석, 정말 울음을 터트릴지도 모르니까.
"됐어. 괜찮아. 일부로 한 건 아닐 거잖아? 그렇지?"
젖어서 물기가 뚝뚝 떨어지는 앞머리를, 그는 뒤로 넘기며 무라사키에게 피식 웃어보였다. "아니면, 설마 일부러였어?" 라며 가볍게 농담을 던지며 안심시키려고 했고. 팔목도 그렇고 전부 음료수로 젖어버려서 걷어올렸다. 대체 이 음료수 뭘로 만든 거야? 탄산은 없는데?? 하여튼 이 도시는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곤란하다. 옷이 전부 젖어버렸고, 머리도 젖었고... 뭔 성분인지 모를 음료 때문에 이미 몸 전체가 끈적끈적하다. 이거, 집을 한번 들려야겠는데... 문제는, 여기에서 집이 조금 거리가 있다. 15분 기다리며 3번이나 양아치에게 시비걸리는 도시에서, 애 혼자 놔두고 나 혼자 휙 갔다올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
그리고 같이 가는 건...씨발, 그 개같은 새끼만 아니었어도. 도움 안 되는 놈.
절대. 절대. 절대로 안 되는게, 사람에게는 있는 법이다.
"하는 수 없네... 무라사키,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
한숨을 쉬었다. 이거 정말 난감하긴 한데... 어쩔 수 없다.
그는 무라사키를 향해, 조금 난처하다는 듯 웃으며 태연히 말했을까.
"네 숙소좀 빌리자."
//르메인 숙소로 간다 = 간부들 있을 확률 높음
profit!!!! -
478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3:46:46>>474 어쩔 수 없지.. 캡틴의 취향은 알기 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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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3:47:43감히 내 취향을 알기 쉽다고 말해???
그게 장점이지
데헤페로 (ᵒ͈̑ڡᵒ͈̑ ) -
480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3:48:47아, 쥬주랑도 살짝 나눴던건데..브리엘주는 마음이 통해서 사귀지는 않는데 주변은 사귀나? 하는 이도저도 아닌 관계를 좋아해. 친구이상 연인미만의 배덕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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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전 3:49:32썸씽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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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3:49:53캡틴 취향 너무 일관되서 알기 쉬워. 데헤페로 표정 킹받는데 귀여워서 용서해버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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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3:50:10그나저나 숙소라아아아아아아
일상 스케일이 너무 커지는데
일단 제로미네 집은 안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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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3:50:45>>481 아니지아니지 썸은 아니지. 그보다 더 딮하고 다크한...아 표현하기 힘드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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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3:51:10>>459 마리오카트로 퇴치가능이냐고 ㅋㅋㅋ
>>461 어어라 들켜버렸네. 하지만 그 부들부들하는게 너무 귀엽고 귀여워서 참을 수가 없는 걸.
말은 그렇게 해도 안 할 거 다 알거든. ㅎㅎ (볼뽀)
그리고 나는 제롬이를 위한 요오망한 모먼트를 하나 킵해뒀다. 하하.
>>462 천만에. (윙큿)
>>460 >>463
오. 페로사주의 빠른 피드백에 감사드리며 보답으로 첫 일상에서 한곡 뽑아드리겠습니다. -
486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전 3:51:58>>483 커지나요... 어쩌지(고민)
제롬이네 집은..예(끄덕)
지금 집에 올 수 있는 애는 아스타로테, 엔리스(선관), 피피 뿐...
>>484 어렵군요..! -
487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3:52:01캡틴은 복잡한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
그냥 좋은게 좋다랄가
그러면서 서서히 꼬아 들어가는걸 좋아하는 편
취향 풀이 워낙 넓기도하고 뿌뿌 -
488 에만 - 제롬 (c.12ThGSwE) 2022. 1. 13. 오전 3:53:17도망치고 숨어 살면 참 좋을 텐데, 나쁜 셰바의 사람들. 결국 나빠서 다행인 사람들. 미카엘은 적어도 이 온정을 악행이라고 정의하기로 했다. 눈물을 닦고 나니 위스키 향이 스쳤다. 술김에 그런 것이라며 다시금 속으로 정의하고 합리화하기로 했다. 베르셰바 같은 새끼, 적어도 친구에게 할 수 있는 최악의 욕이었다. 온갖 음험한 악이 들끓는 도시에 사람을 빗대는 것만큼 무서운 말이 어디 있을까.
한참을 울다 겨우내 그친 눈물은 여전히 위태롭다. 앙 다문 입술을 다시금 자근자근 깨문다. 또 눈물이 터질까 노심초사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려 했다. 더 울면 추할 것이라 판단했기에. 소맷단으로 벅벅 닦은 눈물이 얼굴 위로 스며들다 번졌다. 얼굴의 열감은 쉬이 가시지를 못했다. 그리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먹먹하던 귀부터 시작해 머리가 시원해지기 시작했다. 숨을 들이켤 때마다 한 번씩 크게 떨리던 몸도 점차 안정됐다. 눈물을 그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
"몇 마디 하는 녀석이 나쁜 새끼인 거 몰라?"
익살맞은 놀려먹음에 주먹을 말아 쥔다. 한 대 팰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참기로 했다. 지금은 힘이 들어가지 않아 때려봤자 소리만 요란할 것이다. 대신 내밀어진 손을 쏘아봤다. 더러운 손이니 얼마든지 더럽혀도 좋다, 대가는 환심. 이쪽에서 불리한 조건 아닌가. 사람의 마음을 내어주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적어도 이 세상에 호의 하나 갖지 않고 도망친 녀석의 것이라면. 하여간 욕심만 그득한 자신의 친구였다. 이런 것까지는 안 닮았으면 좋겠는데.. 하다 떠오른 것은, 그래도 이 녀석은 용왕만치 욕심 그득한 녀석이 아니니 다행일 법 싶다는 것이다.
"번지르르하게 말 하기는.. 내 쪽에서 불리한 계약 조건이야. 그래도 뭐."
진지한 눈빛에 미카엘 로즈버드 윈터본이 손을 뻗었다. 그간 죄책감에 시달려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살았기에 앙상하던 손가락이 내밀어진 손을 단단히 붙잡았다. 겨울의 색을 닮은 눈동자는 주변의 공막 실핏줄이 터져 새빨갛게 충혈됐지만 그 덕에 윈터본의 핏줄이라는 증거가 더 선명해졌다. 아직 얼굴엔 눈물 자국이 남고, 물기에 머리카락이 몇 달라붙었지만 신경 쓸 겨를이 없으리. 겨울 색 심연이 정확하게 눈을 마주하고는 잡힌 손에 의지해 몸을 천천히 일으켰다.
"지금부터 많이 힘들어지겠지만, 네가 제안하고 내가 받아들인 길이니 잘 부탁해, 제롬." -
489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3:53:51>>486 무슨 일이 있어도 안 되나?
이하 캡틴의 생각
제로미네 집에 어거지로 쫓아간다 - 뒤를 밟힌다 - 다음 일상에 제로미가 납치된다
를 생각중입니다만
어떠신지 -
490 에만주 (c.12ThGSwE) 2022. 1. 13. 오전 3:53:56에만주.. 기상시간 2시간 반.. 자러갈게.. 다들 굿새벽이구 늦지 않게 자는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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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3:54:49에만주는 이 스레 러닝하고나서 초인 도전기 하는 느낌이야
잘 자고 내일 보자 -
492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3:54:49에만주 잘 자. 푹 자고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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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3:57:09실은 원래 '칼'이라는 아이템으로 최대한 뽑을 예정이었는데
음료라는 사건이 터져버렸으니 말이지 호호호
제롬주가 선택한 루트다 악으로 깡으로 (아님) -
494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전 3:57:16>>485 (부들...부들..!)
아스주는 절 너무 잘 알아요... 힝힝...(볼뽀당함)(방긋)
그래도 폭주한다는 건 반쯤 진실일지도 몰라요(?)
헉 요망 모먼트 뭐에요 제게 살짝 귀띔만
>>489 흠
흐음
가능할 것 같기도
무라사키가 알단 르메인이니까...
좀 힘들다는 답레 주시면 제가 알아서 틀겠습니다 -
495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전 3:58:04에만주 잘자요~~~ 푹 쉬시길!
>>493 ㅎㅎㅎㅎㅎㅎ 좋다 덤벼라!(?) -
496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3:59:06에만주 잘자. 좋은밤 되길 바래.
뭐 나도 말해두고 복잡해서 생각을 포기했어.깊게 꼬여들어가는 것도 좋아해. 호호. 적당한 집착은 msg지. -
497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3:59:58일단 지금 상황은 제롬이 새로운 루트를 뚫었다는 거지? 팝콘이 어디있더라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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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4:00:16사실 그냥 배틀리언 소속이면 어떻게든 되겠는데
매서커과는 아무래도 기밀급이기도 하고
제로미도 순위가 높긴 하지만 엑세스 디나인이 될 것 같다는게
캡틴의 생각이라 말이지 -
499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4:01:41굿나잇이다 에만주. 푹 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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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4:02:30>>494 하악 귀 여 워 (꾸아악)
그러니까 반쯤 폭주한다는거지? 알았어. (제압용 줄 준비)(?)
미리 알려주면 재미없지. 이건 어떻게 힌트를 줘도 들킬 거 같은거라. 일상 중에 스리슬쩍 나올거니까 기대...는 조금만 해. ㅎㅎ
>>496 사실 관계성은 미리 생각해둔 것보다 실전으로 바뀌기 마련이더라. 언제 어디서 치일지 모르니까. -
501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4:02:36oO(풀리는 세계관 떡밥을 못따라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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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4:04:20>>500 호호호호 돌심장이라서 쉽게 치일 일은 없지롱. 호호. 아스주 말대로 그냥 브리엘 관계성은 냅두기로 했어. 근데 애가 안움직이네.(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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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전 4:08:39>>497 새로운 루트보단 조금 앞당긴 느낌..?
>>498 후후 괜찮습니다
어차피 트는게 크게 무리도 아니니까요
>>500 끄아아앙(버둥버둥)
으앜ㅋㅋㅋㅋㅋㅋㅋ 아스주에겐...못 당해내겠아요...힝...
그럼 존버하는 걸로! 기대는 가득가득 해두겠습니다 후후 -
504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전 4:09:21과연 치이지 않을 것인가...브리엘주 나중에 저 말을 후회하시는게 아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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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4:09:28>>502 ㅎㅎㅎㅎㅎ (키즈 테라피 발동)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리는 없다고 난 생각해. 그러니 같이 지켜보자구. 어떻게 흘러갈지. -
506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4:12:18>>504 그때 되면 머리깨는 짤이라도 올리지 뭐 호호.
>>505 키즈 테라피는 다른 의미로 위험해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그래 움직이고 싶을 때 움직이렴 하고 냅두는 중이야. 그때 되면 브리엘을 굴리기 더 편하겠지. 고마워 아스주. 쓰다듬쓰다듬. -
507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4:12:18>>503 아이 착하지 (쓰담쓰담)
어라. 나 한거 별로 없는데. ㅎㅎ 제롬주의 기대치가 높아질수록 즐거운 이유는 대체 왜일까. 일단은 하렘남주속성의 일상을 감상하겠어. -
508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4:13:55>>506 위험한 건 더 쓰고 싶어지는게 인간의 욕망(?) ㅋㅋ 나도 비슷했었으니까. 음. 역시 쓰다듬은 브리엘주가 해주는게 제일이군. (그륵그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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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전 4:14:37하렘남주...아닌골...
정말 하렘남주가 되면 조정스레 가는걸... -
510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4:16:09>>508 키즈 테라피, 과연 브리엘의 반응은? 하는 느낌일까....음흠? 쓰다듬은 내가 제일인거야? (쓰다듬쓰다듬) 그륵그륵하는 아스주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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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페로사 - 브리엘 (LbLDjFLkNM) 2022. 1. 13. 오전 4:17:11"천성이라 어쩔 수 없네요." 대놓고 면박을 주는 말에도 이 바텐더는 유하다 못해 유들유들하기 그지없다. "뭐, 그게 편하다고 하시면 그렇게 해보죠." 적어도 시도하겠다는 어투로 여지를 주는 것으로 보아서는 완전히 제롬과 같은 스타일은 아니겠지만... 브리엘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에 충분할 정도로는 비슷하다. 적어도 이성적이고 단순한 기준으로 깔끔하게 판단하는 것이 힘든 인간이라는 것 하나는 분명했기 때문이다. 멋대로 하게 두었다간 내 바에서는 사람들이 편히 쉬다 갔으면 좋겠다, 하는 말을 지껄일 그런 인간일 테다. 대체 뭘 믿고 저렇게 뻔뻔한지.
"어찌됐건 이야기라도 해줘서 고마워요. 좀더 일찍 이야기해주셨으면 골든 브리즈가 아니라 디아볼로를 따라드렸을 텐데 그건 두 번째 잔으로 준비해야겠네요." 바텐더는 바의 의자에 가볍게 걸터앉았다. "아니면 골든 브리즈도 독하게 마시는 방법이 있으니 그렇게 해드릴 수도 있고요."
# 내가 브리엘주에게 답레의 분량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지만... 정작 나도 분량이 너무 적지 않은가 -
512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4:19:57아, 이을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이상 짧아도 상관없어. 진짜로 저기서 브리엘은 뛰쳐나갈텐데......(제롬은 그래도 억지 핑계라도 댔다) 음흠....일단 앉혀놓는 걸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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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4:21:49그리고... 브리엘 성격상 굉장히 벽을 치는 상태라서 페로사주 답레가 짧을 수 밖에 없기도 할테니 길이는 신경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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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4:22:19브리엘의 서사니까 브리엘이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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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제롬 - 에만 (0feLzXXsPs) 2022. 1. 13. 오전 4:23:07앙 다문 입술에는 핏자국이 말라붙어있다. 독한 녀석 같으니. 하지만, 그 모습이 싫지는 않았다. 저건 좀 다를지도 모르겠다. 자신을 끝까지 숨기려고 하는 독기 말이다. 자신이라면 시원하게 울고 끝냈을지도... 아닌가? 역시 너와 나는 닮았다는게 더 맞을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들을 하며, 그는 주먹을 말아쥐는 에만을 조금 즐겁다는 듯 바라본다.
"흐흥. 잘 모르겠는데. 지금이라면 때려도 한 대 쯤은 맞아줄게."
이녀석, 안 때리는 것을 보면 지금은 못 때리는 것 같았다. 원래대로라면 지금쯤 한대는 맞아야 했을텐데. 더 놀릴까 하다 참기로 했다.
이미 더러워진 손은 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존재했다. 환심. 누군가는 싸다고 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비싸다고 할 수 있는 단어였다. 에만에게 있어 그의 환심은 후자에 속했다. 이렇게 내어주기엔 자신의 환심은 비싸다는 걸까. 그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당당하게 자신의 환심을 내주는게 불리한 조건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있을까.
"이봐, 네 환심이 그렇게 비싸? 그럼, 얼마나 비싼가 한번 보자고."
요컨데 얼마나 너에게 쏟아부어야 환심을 살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는 뜻이었다. 앙상한 손가락이 제롬의 두꺼운 손가락을 맞잡자 그는 몇번 위아래로 흔들었다. 눈을 보면, 윈터본이라는 증거가 선명했을 것이다. 내가 이런 거물과 자진해서 엮이고, 손을 대신 더럽혀주겠다고 하다니. 정말 내가 미쳤지. 그는 작게 한숨을 쉬고는, 에만의 눈을 똑바로 바라본다.
"잘 부탁한다, 망할 놈의 내 친구."
그는 씨익 웃으며 에만을 일으켜 세워주고는, 어깨를 두어번 툭툭 쳐주었다. 자신 역시도 침대에 붙였던 자리에서 일어나고는, 에만을 흘긋 바라본다.
"끄럼, 이제 어떻게 하면 돼?" -
516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전 4:23:37캡틴 답레는 내일 드릭로...졸려서 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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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4:25:37제롬주 잘자. 좋은밤. 나도 이번 답레 쓰고 약먹고 자려고 해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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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4:27:21조는 제롬주도 귀여운 걸 보면 내가 진짜 어딘가 고장난 거 같다.
제롬주 잘 자. 늦었지만 푹 자고.
브리엘주도 페로사주도 캡틴도 미리 잘 자 인거야. 왜냐하면 이제 게임을 할 거라(?) -
519 무라사키 - 제롬 (yDtoXoqgng) 2022. 1. 13. 오전 4:39:58"이, 이이, 일부러 했을리가, 없지 않나요...!!"
드물게도 높은 목소리였다.
팔을 모으고 빼액- ...까진 아니어도, 그래도 있는 힘껏 쥐어짠듯한 외침. 그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다고 생각했는지 글썽이는 눈으로,
굉장히 분해보이는 시선을 담고서 제롬을 올려다보고 있는 소녀가 거기에 있었다. 이내 제롬이 달래는 농담에 '네에...' 하면서 금방 사그러들긴 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좌우간 시무룩한 기색이다. 농으로라도 그렇게 대처하지 않았다면 저번처럼 주변의 이목이 집중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네, 네에...?!"
다시 돌아와서, 문제는 그것이다.
"아... 우으... 그게에...."
엄청 곤란한 부탁을 들은듯, 몸을 꼬면서 뜸을 들이는 무라사키.
분명 제롬에게 미안한 마음과, 빌려주고 싶지만 그것은 무리라는 사실을 전하기 위한 마음이 서로 안에서 갈등하고 있는 것일테다.
하지만 무라사키는 제 아무리 살인귀라도 한들 지금은 한낱 보호자에 의해 관리를 받고 있는 소녀. 그리고 매서커과의 안에서도 제일 막내.
"죄, 죄송해요... 저, 저희 선배님이 다른 사람 들이는 건, 아, 안 된다고 하셔서... 그러면, 저... ..."
그렇기에 '룰'은 거역할 수 없는 것이다. 그 룰이 자신을 지탱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소녀의 기어들어가는 듯한 목소리에 그 마지막 말은 제롬에게도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다.
매서커과란, 숙소를 빌리는게 그렇게나 심각할 정도로 큰일인 부서란 말인가?
그리고 교착상태에 빠진 지금, 먼저 말을 꺼낸건 머뭇거리던 무라사키였다. 보라색 눈이 슬그머니 제롬을 올려다보았다.
"그래도... ...저, 전화라도, 해, 해볼까요...?"
.
.
.
그리고.
"...되, 된대요..."
고작 전화 한 통 했을 뿐인데 운동장 일주라도 한 듯이 호흡을 고르며 서있는 무라사키가 있었다.
그러는 한 편으로, 그 얼굴엔 묘한 흥분감이 감돈다. 분명 안 될 걸 알았기 때문이고, 설마 진짜로 허락이 떨어질 줄은 정말정말로 몰랐기 때문이겠지.
어쨌든 제롬씨에게 폐를 끼친 것을 수습할 수 있다. 무라사키는 그 생각에 머릿속이 꽉 들어차 있는 것일게 분명했다.
...아니, 그 틈에 다른 생각이 하나 더 있다고 한다면.
"어, 어차피 제, 방은... 따로라서... 거기만이라면, 괜찮다고... 그래서..."
'...나, 나... 다른 사람을, 방에 들이는 건, 살면서 처음인데...'
"...가실래...요...?"
'그, 그것도... 나, 남자...분, 을...!'
무라사키가 흔들리는 눈으로 제롬의 눈을 마주쳤다, 때었다- 했다. -
520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전 4:41:32써왔더니 다 잠들었군 후후
나약한 인간들아
쓰면서 생각해봤는데
'무라사키네 방'만이라면 괜찮을지도???
라는 생각에 한 번 질러봤다
에라잉
몰라비쉬 -
521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4:41:59답레를 기다리면서 연성을 하고 있을 뿐이다만?
그리고 과연 하렘남주 -
522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4:44:57생각해보니 앤빌 전적이 썩 안 좋네
피피도 이리스도 다 그렇게 안 좋은 표정으로 나갔었지...
으음 -
523 브리엘 - 페로사 (Gb8BJ5mknE) 2022. 1. 13. 오전 4:48:42천성. 브리엘은 그 말에 신경질적으로 쯧- 혀를 차고 말았다. 그러니까 천성이라는 단어는 가져다붙히기 좋은 핑곗거리 아닌가. 시니컬하게 이어지려는 생각을 턱을 괸 손으로 덮어서 가리며 이내 길게 한숨을 내쉬는 것으로 부여쥐었다. 어째서 인간이라는 건 이렇게 성가시고 귀찮은 존재일까. 그 성가심의 수치가 사람마다 전부 다른 것도 짜증난다. 새빨간 매직으로 사람에 대한 평가에 마이너스를 붙혀버리고 나서야 브리엘은 손을 떼어냈다.
빌어먹을 브라이언.
"마음대로 해요."
결국 브리엘은 핸드폰을 꺼내서 문자를 보내는 것처럼 손을 움직이며 깐깐하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에 이르렀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 상태로 밖에 있다가는 지나가는 사람과 사소한 시비가 걸리면 적으로 만들어버릴 것 같기 때문에 한 선택이었다. 분명히, 시비는 말싸움으로 번져버릴테지. 브라이언이 올때까지는 어쩔 수 없었다. 두번째 잔은 디아볼로로 준비하겠다는 바텐더의 말에 브리엘은 핸드폰을 뒤집어서 바테이블에 엎어두고 술잔을 집어들고 한모금 머금었다가 이어지는 바텐더의 말을 듣고 그대로 단번에 잔을 비워내기에 이르렀다.
"됐어요. 나온 술을 거절하는 성격은 아니니까요. 두번째는 디아볼로라고 했으니까 그걸로 주면 되겠네요."
기세좋게 원샷을 한것치고 테이블에 빈잔을 내려놓을 때는 그 흔하게 얼음이 부딪히는 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기 짝이 없었다. 그 대신이라고 하기 뭐하지만 맥이 탁 풀린 목소리와 원샷으로 술기운이 단번에 쏟아졌기 때문에 미간이 반겼을 것이다. 브리엘은 어깨를 가볍게 털며 반정도 남아 있는 미네랄 워터가 담긴 다른 잔을 쥐었다.
"두번째 잔 줘요. 얼른 마시고 갈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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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4:49:58늘상 말하지만 브리엘은 성격나쁜데 모순적인 여자니까, 눌러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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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페로사주 (LbLDjFLkNM) 2022. 1. 13. 오전 4:52:30브리엘주는 이제 자러 갈 생각이지? 나도 답레는 자고 나서 오후~저녁즈음에나 쓸 것 같다. 생각할 게 좀 많아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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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전 4:54:18무지성 로미가 한 번 들러줘야겠군 후후
그리고 괜히 브라이언 욕하는 브리엘이 귀여워어어어어어어 (같은 브씨임) -
527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전 4:56:03답레는 그때줘도 되지만 텀은 장담못하니까 천천히 줘. 편하게.
ㅋㅋㅋㅋ아니 무지성으로 귀여워하잖아. 캡틴.
약도 먹었겠다. 자러 가볼게. 다들 잘자. -
528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전 4:57:29귀여워 하는데에는 무지성이어도 돼!
브뤼이이이엘주 잘 자고 내일 또 보자구 -
529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5:57:50이제 이 어장은 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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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페퍼주 (8KwDVjzKqc) 2022. 1. 13. 오전 6:29:43너희들... 엄청 달렸구나?
그리고 크라프트베르크 뭐냐고요?! 나 너무 행복해. -
531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6:39:14페퍼주의 교양은 내겐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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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페퍼주 (JO/Pt8ssB6) 2022. 1. 13. 오전 7:17:55뭘. 그냥 두루두루 많이듣는 힙스터라서 이해하기 어려울수있지만 대충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면 되는거야~
아스주 좋은아침~ -
533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전 7:32:26취향과 장르의 차이라는 거네.
페퍼주도 좋은 아침. -
534 브리엘 - 아슬란 (Gb8BJ5mknE) 2022. 1. 13. 오전 7:47:52"내가 답해야할 건 그거야."
한없이 장난스러운 어투라던가, 피곤함이 엿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아슬란의 금빛으로 반짝이는 시선을 피해 브리엘은 다른 곳으로 시선을 내리깔면서 썩 건조하고 단호한 어조로 중얼거렸다. 이런 일을 약점으로 잡는다던가, 그러는 사람은 아니니까 괜찮지만 당사자인 자신의 기분은 그것과 별개였다. 필사적으로 가리던 걸 들켜버린 기분이다. 시선을 내린 채로 브리엘은 자신의 손바닥 전체로 얼굴을 싸쥐면서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모르겠다면 굳이 말할 필요를 못느끼겠으니까 실례라고 했던 말은 못들은 걸로 해줬으면 좋겠는데."
끊어지지 않을 것 같은 한숨을 한참 길게 내쉬던 브리엘은 숨을 다시 크게 들이마시면서 아슬란의 말에 빠르게 대꾸해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말을 덥석 잡아채서 대꾸하는 꼴이 우습지도 않게 보일테다. 방금전까지 호위에게 짐짝마냥 들려서 들어온 사람답지 않은 태도였고, 아슬란이 처음 만났을 때와 다르게 느긋하고 가볍다면 브리엘은 그와 반대였다. 차라리 병상에 눕혀졌을 때가 더 사람다워보일정도로. 그나저나, 하고 브리엘은 얼굴을 싸쥐고 있던 손을 아래로 내려서 침대 옆을 짚은 후 상체를 어설프게 일으키고 있던 자세를 고쳤다.
"처음 만났을 때랑 이미지가 다르네. 당신. 자기라고 부르는 사람이 진짜 있을 줄 몰랐어."
처음에는 조금 더 진중하고 무게있는 모습 아니었던가. 하는 말은 밖으로 꺼내지 않고 혼잣말하듯 중얼거리며 브리엘은 늘어져 있는 자신의 머리카락 옆쪽을 쓸어올려서 정리했다. 의자를 끌고 와서 조심성없이 앉는 소리가 가까이에서 갑자기 들려오자, 차근차근 가라앉고 있던 두통이 슬그머니 밀려오는 것 같아서 옆머리를 쓸어올리던 손으로 관자놀이를 눌렀다. 그 바람에 쓸어올렸던 게 무색하게 머리카락은 다시 흘러내려서 브리엘의 얼굴을 반쯤 가려내고 말았다. 아슬란이 길게 공을 들여서 말해준 주의사항이 무색하게 수술 후 얼마 되지 않아서 기껏 봉합했던 수술 부위가 터지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지금은 일어나지 않은 일이다. 대부분 잘 알고 있는 주의사항들이다. 모를리가. 다 들은 뒤에 고개를 끄덕이려던 브리엘의 미간이 한번 찌푸려진다.
"내가 직접 스케줄 관리를 하는 게 아니라서 확인을 해봐야할 것 같은데, 일주일 뒤에 찾아오는 걸로 생각해줘. 내 기억상으로는 그때말고는 시간이 없던 것 같거든."
건조하고 차분한 어조로 중얼거리면서 브리엘은 손가락을 꼽으면서 대답했는데 대화 몇마디를 주고 받는 내내 아슬란에게 브리엘의 시선은 단한번도 머물지 않았다.
"기분은 그냥 그래.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 다른 대답을 기대한 건 아니잖아?"
#못봤을 수도 있으니까 아슬란쪽 답레 올려두고.....다시 수면하러 갈게. 잠든지 약 두시간만에 깬건 꿈일거야.....(이마팍바박) -
535 쥬주 (VtUquzRA5E) 2022. 1. 13. 오전 8:47:31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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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전 8:51:27쥬주도 귀여워~!♪(´▽`) 쥬쥬 안녕하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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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리스주 (mIBN4HmMEg) 2022. 1. 13. 오전 9:09:52루팡을 해보았다 모두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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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쥬주 (VtUquzRA5E) 2022. 1. 13. 오전 9:12:37이리스냥이주 좋은아침이야~
쥬쥬~ 아직 시간이 있어서 잠깐 들렀쥬~ -
539 쥬주 (VtUquzRA5E) 2022. 1. 13. 오전 9:13:05오오~ 리스주 안녕~
오늘은 루팡맨~ 멋져멋져~~ -
540 리스주 (mIBN4HmMEg) 2022. 1. 13. 오전 9:14:38반겨줘서 고마워! 오늘은 진짜 일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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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전 9:15:08리스주 어서와~루팡이구나~♪(´▽`)
>>538 오늘도 힘내야 하는거 알쥬~?? 응원하구 있쮸~(‾◡◝) -
542 리스주 (mIBN4HmMEg) 2022. 1. 13. 오전 9:16:26근데 역시 다들 일상보면 묘사가 진짜 정교하네
하나하나가 그림으로 그려진 느낌이야 -
543 리스주 (mIBN4HmMEg) 2022. 1. 13. 오전 9:16:40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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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쥬주 (VtUquzRA5E) 2022. 1. 13. 오전 9:21:40>>541 와아~ 응원~ 뽕맞은 비둘기처럼 힘낼게~
아무도 날 막을 수 없으셈~~
이이이일상~ 나도 오전일 끝나면 막레 마저 달고 새일상 구할 생각이야~
각자 글 쓰는 방식이 다르다보니 보는 재미가 있어~ -
545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전 9:24:55맞아맞아~ 리스주 말처럼 느껴져~!
>>544 아무도 쥬쥬를 막을 수 없으셈~! ( •̀ .̫ •́ )✧ -
546 리스주 (mIBN4HmMEg) 2022. 1. 13. 오전 9:40:38쥬주진짜 활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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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브리엘주 (hC8sbRxY8w) 2022. 1. 13. 오전 9:44:35쓰으으으으읍...수면 버릇을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지.....무한점이네 무한점.
아, 모두들 좋은 오전.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야. 조심히 다녀와. 쓰다듬. -
548 쥬주 (VtUquzRA5E) 2022. 1. 13. 오전 9:45:01하하~ 나는 물결표가 없어도 활발하다~
환상의 대똥꼬쑈~ 뭐든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암튼 이따보자구~~ -
549 쥬주 (VtUquzRA5E) 2022. 1. 13. 오전 9:45:43무한점무한점~ 귀여워~
브브도 쓰담쓰담~~ -
550 리스주 (mIBN4HmMEg) 2022. 1. 13. 오전 9:52:06브리엘주 존아침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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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페퍼주 (JO/Pt8ssB6) 2022. 1. 13. 오전 9:54:40무야호~ 다들 안냥~
오늘은 아침부터 뻘짓하고 실수연발~! 하하 즐겁다 사는게!~!~ -
552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전 9:54:57브리엘주도 좋은 오전~ 몸은 괜찮아~?(‾◡◝)
쥬쥬 다녀와~ -
553 리스주 (mIBN4HmMEg) 2022. 1. 13. 오전 9:58:50페퍼주 무야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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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전 10:04:42페퍼주~냥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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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브리엘주 (hC8sbRxY8w) 2022. 1. 13. 오전 10:06:07아, 페퍼주 어서와. 쥬주도 쓰담쓰담이야.
몸은 괜찮아. 팔이 좀 뻐근한 감이 있지만 불편하지 않고. -
556 시안주 (JpqbDGYpU2) 2022. 1. 13. 오전 10:07:45와....
졸려......... -
557 리스주 (mIBN4HmMEg) 2022. 1. 13. 오전 10:13:44나도 이번달에 명절 전에 맞아야지 부스트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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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전 10:15:24>>555 다행이야 다행이야~ ( •̀ .̫ •́ )✧ 밥두 잘 챙겨먹구~
>>556 시안주 어서와~!!
>>557 리스주는 안 아프면 좋겠다~ -
559 브리엘주 (hC8sbRxY8w) 2022. 1. 13. 오전 10:28:54시안주 어서와. 이제 2차 끝난 나로서는 부스터샷은 먼 이야기네. 명절전에 맞고 명절에 앓아눕는 걸 추천할게. 호호.
밥보다는 이마를 파바박치면서 커피를 마시는 중이라서..밥은 뭐, 이따 먹지 않을까 하고 미래에 나에게 맡겨버린 상태야. -
560 쥬주 (VtUquzRA5E) 2022. 1. 13. 오전 10:33:37나쁜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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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브리엘주 (hC8sbRxY8w) 2022. 1. 13. 오전 10:36:27네, 수면 버릇이 망가졌는데 빈속에 커피를 마시는 나쁜 어른이랍니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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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전 10:39:29>>559 미래의 브리엘주..!! 꼭 잘 챙겨먹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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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시안주 (JpqbDGYpU2) 2022. 1. 13. 오전 10:41:37🔨
요거트라도 좋으니까. 점심은 꼭 챙겨 먹어. -
564 브리엘주 (MjVIhFGyUw) 2022. 1. 13. 오전 10:43:49맞아. 미래의 내가 잘 챙겨먹을거야. 그렇고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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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리스주 (mIBN4HmMEg) 2022. 1. 13. 오전 10:44:06시안주도 어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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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리스주 (mIBN4HmMEg) 2022. 1. 13. 오전 10:44:35밥맛이 없으면 시리얼도 방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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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쥬 - 로미 (VtUquzRA5E) 2022. 1. 13. 오전 10:51:53"마음에 대해선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마이너스가 아니라면 나쁘지 않은 결과겠네요~"
여전히 농담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농담 속에 진심을 숨겨두고 있는지 알수 없는 성격이었지만 그래도 로미에 대해선 얼추 알겠지 싶은 그녀였다.
대뜸 사랑고백을 하는 것부터 마치 자신에게 지대한 관심이라도 있듯 떠보면서까지 정체를 알아보려 한다는 것은 -물론 척봐도 그녀가 평범한 시민들과는 다른 행동을 보이기 때문이겠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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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쥬주 (VtUquzRA5E) 2022. 1. 13. 오전 10:52:23안돼애~ 중도작성 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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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시안주 (JpqbDGYpU2) 2022. 1. 13. 오전 11:02:22>>564 미래에 다시 와서 물어보겠어. 🔨
다시 가야겠다.... 모두 나중에 봐. -
570 쥬주 (dKm5zXU6kw) 2022. 1. 13. 오전 11:06:46미래의 브리엘주는 과연 밥을 먹을 것인가~
다음 이 시간에 계속~
시안주 갔다와~ 조심히 갔다와~ -
571 브리엘주 (MjVIhFGyUw) 2022. 1. 13. 오전 11:07:02oO(망치든 시안주 압박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시안주 나중에 봐.
쥬주의 도중작성에 애도를 표하며..
리스주 시리얼 좋아하는 편일까? 전에도 시리얼 이야기해서...시리얼보다 빵파다보니까.. -
572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전 11:11:56잠시 갱신...
으으으 이어와야지... -
573 브리엘주 (MjVIhFGyUw) 2022. 1. 13. 오전 11:17:34아아, 제롬주가 죽어가고 있어.
자네는 오늘 일찍 자야할 것이야. 어서와. -
574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전 11:19:52죽어가는 것은 아닌데 이 시간에 깨었다는게 슬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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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브리엘주 (MjVIhFGyUw) 2022. 1. 13. 오전 11:28:15oO(알 것 같은 마음이라서 눈물이 나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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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쥬주 (Sd1mc2IWFk) 2022. 1. 13. 오전 11:31:08다들 수면패턴 무슨 일이야~
어서 낡은 인간의 몸을 버리고 새롭게 거듭나시오~ -
577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전 11:33:04>>575 (쓰담쓰담)
>>576 저는...틀렸어요...
쥬쥬라도 빨리 벗어나세요..!(털썩) -
578 피피 - 아스타로테 (7EMFpTuE1E) 2022. 1. 13. 오전 11:39:02"입 빼면 시체인 거 알면서."
체리 꼭지 하나 따서 만지작거렸다. 체리 먹지는 않았다. 사내는 여자와 함께할 때 긴장하지는 않았으나 항상 모종의 불안감을 느꼈다. 자신이 이 관계를 망쳐버릴지도 모른다는 류였다. 특히나 지금은 '동생'을 만난 직후다. 자신이 망가뜨린, 가장 빛나던, 최악의 관계. 내가 또 실수하면 어쩌지, 안나. 나는 네가 너무 소중한데.
"바닥에 칼빵 하나 더 생기면 집값 떨어져..."
창백해진 얼굴로 파들파들 떨며 말했다. 피피는 어린 시절부터 신체적으로 안나에게 이기는 것은 일찍이 포기한 상태였다. 이걸 어떻게 이겨요. 바퀴벌레 약이라도 하나 쳐야겠어,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리고 놀러오는 전날 제사라도 지내야지. 제발 나오지 말아주시옵소서.
"..응, 걔."
붙들린 손이 움찔거렸다. 아, 가려운데. 미치도록 가려운데. 입술 잘근거리다 손 마주잡는걸로 넘어가려 했다.
"너한테 무리한 부탁을 하고 싶지는 않아. 그냥...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손 떼. 혹시 너나 네 잡화점, 네 사람들한테 피해가 갈 것 같으면 나한테 뒤집어씌워도 좋아."
적어도 '친구'이니 죽이기까지는 안 하겠지. ...아닌가?
"그냥, 뭔가.. 수상해서 그래."
목소리를 낮게 깔았다.
'제롬 발렌타인이 내 뒷조사를 실패했어.'
귀에 대고 속삭였다. 고개를 멀리하고 빵긋 웃었다. 이 웃음은 안나가 아닌, 어딘가에서 보고 있을지도 모를 누군가를 위한 것이다. 이상하지, 안나. 나는 숨기고 있는 정보 따위는 없다 자부한다. 내 고객에 관련된 것을 제한다면. 프로스페로는 고의적으로 도시 뒷골목에 제 자질구레한 사생활을 모두 풀고 다녔다. 자극적인 것만 골라서. 실패할래야 실패할 수가 없는데. 이걸 안 해? 왜? 누군가 내 정보를 은폐하고 있나? 무슨 목적으로? 내가 '필요하다'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나? 곤란하다. 나는 그저 편리함 이상으로 존재해서는 안 된다. 쓰고 버리기 적당한 장기말 정도면 충분하다. 강박이 발광했다. 식은땀 배어나오다 안나를 보고 잦아들었다. 여기선 아니야.
"...안 해도 돼. 거절해도 돼."
그래도 나는 역시 네가 더 소중한 것 같다. 동시에 모든 걸 털어놓지 못하는 것이 퍽 원망스럽다. 억지로 입꼬리 올려 웃음 터트렸다.
"피피 씨랑 친구하기 참 어려워~ 별 투정 다 받아줘야 하고."
안나 볼 손 끝으로 꾹 찌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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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전 11:39:16모두 하이하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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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에만주 (Bh6KjNMExI) 2022. 1. 13. 오전 11:43:40속보 에만주 카페인도 금지령 받아... 레드불과 몬스터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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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전 11:47:32피피주 에만주 어솨요~
에만주는...카페인도 최근에 넘 많이 드셨으니까..(흐릿) -
582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전 11:50:05콜라 녹차 촤컬릿도 앚수인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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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전 11:51:07머드 어서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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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전 11:51:43여기가 보령이애요 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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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전 11:52:23와! 머드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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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에만주 (Bh6KjNMExI) 2022. 1. 13. 오전 11:56:21최근 카페인을 늘 그렇게 마셨..으니까 내가 이꼴이 났구나(실감)
밥 대신에 버블티 먹었으니까 괜찮아 하듯 알코올이나 카페인 금지령 받아도 마실 거예요 나는 내 건강 안 챙기고 다 조질거야 하는 버블티 오타쿠 같지만 에만주는 운동도 하고있고 건강검진에서 아무런 이상도 없고 거북목이나 척추측만증도 없는 건-강맨임을 소심하게 밝히는 거야..🥺 -
587 에만주 (Bh6KjNMExI) 2022. 1. 13. 오전 11:58:34머머야 뒷말 왜 잘렸어 그러니까 금지령 받아도 여기서는 힝힝! 해도 현생에서는 술마실래? / 금주령인 사람한테 깐족대다 대가리 소주병으로 맞았다고 뉴스 뜨고싶냐? 의 철통방어(찐친)를 하고 있으니 안심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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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쥬 - 로미 (dCamzCEYcI) 2022. 1. 13. 오전 11:59:01"마음에 대해선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마이너스가 아니라면 나쁘지 않은 결과겠네요~"
여전히 농담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농담 속에 진심을 숨겨두고 있는지 알수 없는 성격이었지만 그래도 로미에 대해선 얼추 알겠지 싶은 그녀였다.
대뜸 사랑고백을 하는 것부터 마치 자신에게 지대한 관심이라도 있듯 떠보면서까지 정체를 알아보려 한다는 것은 -물론 척봐도 그녀가 평범한 시민들과는 다른 행동을 보이기 때문이겠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을테니,
"후후후... 아무리 그래도 주인님이라던지 마스터라던지는 낮간지럽다구요~
그나저나... 유니폼인가요...?"
문득 무언가 스치기라도 했는지 그녀는 자신의 아래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조금은 쑥쓰러운듯 얼굴을 붉혔다.
확실히 이런 낡고 무방비한 차림으로 가게 안에서 일손을 도울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저기... 혹시 드러난다거나, 하는건 아니겠죠...?"
'이쁜 옷', 이라는 말에 내심 걱정스러운 표정이 드러났다.
물론 여느 가게처럼 호객행위를 위한게 아닌 어디까지나 돕는 것일테니까,
게다가 로미의 가게는 사실상 건샵에 가까우니 그럴 일은 없겠지만은... 괜시리 불안한 느낌이 드는 그녀였다.
베르셰바는 넖고, 그만큼 이상한 욕구를 가진 사람들도 많으니까.
그런 그녀의 걱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당최 무슨 상상을 하는건지 모를 로미의 헤실거리는 표정에 절로 낮은 한숨이 흘러나왔을까?
"글쎄요~ 맘같아선 조금이라도 정리를 돕고 싶지만... 나름의 정리라면 제가 어쩔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그도 그럴게 도구를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행동패턴대로 놓여진 물건들을 멋대로 옮기는 것에 불쾌한 반응을 보인다고 했으니 말이다.
"뭐, 일단은 그것 먼저 해봐야겠네요~ 아무래도 이 전경을 캔버스에 다 담으려면 나사 몇개 정도는 생략되긴 하겠지만 말예요~"
# 막레다~ 얍~ 아무쪼록 텀도 길고 했으니 고생 많았어 캡틴~ -
589 쥬주 (dCamzCEYcI) 2022. 1. 13. 오후 12:00:50앚수~ 머드~
와아~ -
590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후 12:01:05☆대가리 소주병으로 맞았다고 뉴스 뜨고싶냐?☆
그렇다면 안심! -
591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12:02:35뭐야, 그냥 친구잖아~ (수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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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에만주 (Bh6KjNMExI) 2022. 1. 13. 오후 12:03:34>>582 진ㅉㅏ 절망적이다 복숭아 아이스티는 마셔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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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2:04:07☆대가리 소주병으로 맞았다고 뉴스 뜨고싶냐?☆
소주병으로 때리면 타격과 동시에 소독까지 해주는 일타쌍피(아니다) -
594 에만주 (Bh6KjNMExI) 2022. 1. 13. 오후 12:04:26((이걸로 수긍이 되는 거였어))((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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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2:05:05>>592 솔직히 아이스티는 허락해줘야한다 그거 카페인 쥐꼬리똥만큼 드가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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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에만주 (Bh6KjNMExI) 2022. 1. 13. 오후 12:05:26왜 다 대가리 소주병에 관심을 갖는 거야..(이마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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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후 12:06:12멘트가 너무 강렬했어요(끄덕)
>>593 (이열 셰바인이나 할 법한 발상 콘) -
598 에만주 (Bh6KjNMExI) 2022. 1. 13. 오후 12:07:30>>595 맞아 아이스티는 양심적으로 마셔도 될 거야🥺🥺
셰바인이나 할 법한 발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납득이 가는 걸.. 다음 일상에서 누가 모브 대가리 소주병으로 깨도 되겠는데? -
599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후 12:08:37솔직히 진짜 셰바인들은 하고 있을 것 같아서 두렵다(?)
모브 머리를 소주병으로 깨줄 사람 누구일까요(팝콘) -
600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12:08:39대가리 소주병.. 느와르에선 뺄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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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쥬주 (dCamzCEYcI) 2022. 1. 13. 오후 1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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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2:10:21이제 서양쪽으로 가면 대가리 와인병으로 깨는건가
단가가 너무 올라간 감이 없잖아 있는데 -
603 에만주 (Bh6KjNMExI) 2022. 1. 13. 오후 12:10:34짤ㅋㅋㅋㅋㅋㅋ 으아악 본인의 머리를 깨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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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후 12:11:37>>601 쥬쥬가아아아아
양주는...베르셰바에선 싸겠지...아마도요 -
605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2:12:27대가리 소주병으로 깨는 놈+대가리 소주병으로 맞아놓고 지 얼굴에 묻은 소주 핥아먹으면서 음~ 냐미~ 하는 놈 조합
피피주랑 이거 할 사람(급기야) -
606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2:12:49>>601 저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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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12:13:58>>605 ...이리스라면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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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후 12:14:14>>605 와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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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2:14:17>>607 전자인가요 후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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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후 12:14:41(이리스는 깨는 쪽일까 핥는 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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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12:16:55>>609 >>610 둘 다 가능성 있어서 굳이 한쪽을 뽑지 않아도 될 정도?
싸울 때도 일부러 겁주려고 자기 머리에 내려치고 피랑 섞인 술 핥으면서 협박할수도 있고..( •̀ .̫ •́ )✧ -
612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2:18:38>>611 ㅋ 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피피랑 언제함 꽐라대서 투닥댔다가 응급실의자에 나란히 앉아잇잇던 관계로 선관 고 하실래요 -
613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후 12:18:47이리냥이 무서운데 그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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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쥬주 (29idum9qxA) 2022. 1. 13. 오후 12: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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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12:21:35>>612 아 ㅋㅋㅋㅋ 이거 좋다~! 재밌겠는데!!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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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2:21:57>>615 임시스레로 오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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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에만주 (i2A1s8Lprc) 2022. 1. 13. 오후 12:22:16(이리냥이 박력봐)
그래서 둘 다 머리가 깨지고 그런 견 야니지..?
((혹시 앤빌에서 꽐라 되고 투닥대다 밖으로 나와! 하고 싸운 건가 하는 셰바식 망상)) -
618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12:23:19>>617 앤빌에서 그러면 크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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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2:23:57>>617 엔빌에서 그러면 소주병으로 안끝날수도
(페로사주:?) -
620 에만주 (Bh6KjNMExI) 2022. 1. 13. 오후 12:24:41>>618 >>619 (규칙 떠올리고 납득)
-
621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후 12:26:22>>614 쥬가 깨는 모습도 보고싶은데 🤔
>>617-619 (납득했다) -
622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12:27:17갱.....(불타는 피자를 든 짤)
잘못 찾아온 것 같다.(문워크로 뒷걸음) -
623 에만주 (Bh6KjNMExI) 2022. 1. 13. 오후 12:27:57우우 브리엘주 어디가~~(꼬오옥)(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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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2:28:03oO(신이시여 지금 제가 무슨 혼돈의 공간에 온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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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쥬주 (29idum9qxA) 2022. 1. 13. 오후 12:29:05엔빌에서 그러면 페로사가 친히 둘의 머리를 깰지도~ (?)
>>621 (뚝배기 국자) -
626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후 12:29:13이 소주병 웨이브에 브리엘주도 올라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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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후 12:29:30>>625 (찌그러진 머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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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2:29:31>>623 아이코 난 어장을 잘못 찾아온 것 같았어. 내가 아는 곳은 소주병으로 머리를 깨는 쪽/깨지는 쪽을 이야기하는 곳이 아니었으니까. 응. 그러니까 잠깐만......! 무거..!!(끙끙)
-
629 시안주 (RRwl8wrUY.) 2022. 1. 13. 오후 12:29:34다들 점심 꼭 챙겨 먹어.
🔨😶 -
630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2:29:40브리엘주도 정수리 적시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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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2:30:27oO(아뇨 이건 끼는 순간 브리엘은 100000% 깨지는 쪽일테니까)
-
632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12:30:38브리엘주도 밥 머거~
머드 밥 머거~ -
633 쥬주 (29idum9qxA) 2022. 1. 13. 오후 12:30:54브안녕브~ 어서와~ 평소와 같은 어장이다~
-
634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2:31:39누가 누구의 대가리를 뭘로 깬다고?
-
635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후 12:31:42시안주도 밥 챙겨드세요!
(머리통 보호)
>>630-631 (팝콘) -
636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후 12:31:59캡틴이다 돔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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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2:33:07점심 챙겨먹었습니다. 집안일 하느냐고 적당히 만든 샌드위치를 입에 문 채로 말이죠.
우야든동....있는 사람들 모두 좋은 하루 되고 있어? 점심은 맛있게 먹었고? -
638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2:33:22김치보끔밥 먹엇습니다
-
639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2:33:36캡틴 어서와.
-
640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2:33:51글구 캡틴 하이하이여요
ㅇ일단 이리스랑 피피가 서로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깨는걸 논의하고잇는데 >.0 (이리스주:?) -
641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2:34:05간단하고 간단한 김치볶음밥....맛있지. 만들기도 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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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2:34:06떼켈리-리-
도망칠 수 없다 다들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
643 페로사주 (G2bGlAHp0k) 2022. 1. 13. 오후 12:34:27앤빌에서 주먹다짐하면 나가서 싸우라는 일갈과 함께 갑자기 순간이동당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644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후 12:34:35엇 저두 김치볶음밥 먹었는데(피피주 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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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12:34:40캡틴 어서와~ 점심도 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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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후 12:34:51순간이동(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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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2:35:08>>644 (짝)
많이 만들어놓고 락앤락에다가 보관해놓으면 하루 식사 뚝딱 -
648 페로사주 (G2bGlAHp0k) 2022. 1. 13. 오후 12:35:34흉기를 꺼냈다고요? 꿀밤 한 대씩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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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2:35:43>>643 와 필름끊기기 직전 인간도 술깰것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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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2:36:05순간이동(물리) 가능한 앤빌.
다들 어서와. -
651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12:36:46순강이동...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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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쥬주 (29idum9qxA) 2022. 1. 13. 오후 12:37:32페로사의 꿀밤이면 물리적 순간이동 쌉가능이라구~
-
653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2:38:10다들 안녕 하오 옷항
막레는 확인했다 쥬주
쥬느님 겟★또다제 우효오오오오오오오
그나저나 정리는 안해주는구나
노발대발하면서 가게 청소부터 하라고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담배도 모라 안했다
좋은건가 룰루 (?) -
654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12:38:17아무튼 어서와~!! 머드~!♪(´▽`)
-
655 쥬주 (29idum9qxA) 2022. 1. 13. 오후 12:40:41>>653 쥬는 그런걸로 화 안내~
정리라던가 실내흡연이라던가는 아마 나중에 협상테이블로 서로 조율한 뒤에 나중에 로미가 그걸 안지킬시에 큰일날 뿐이지. -
656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2:41:53으흠 그런 느낌이구나. 으흠.
-
657 쥬주 (29idum9qxA) 2022. 1. 13. 오후 12:42:06아무튼 머드 안녕~ 머드축제~ 베르셰바 뚝배기 축제~ (?)
-
658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후 12:44:27(날림)
으갹...갸갸갹....
F5가 싫다...... -
659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2:45:07>>655 큰일
...
내보고싶어
아항 의외로 협상테이블 먼저 하는구나
쥬는 다 계획이 있구나?
유니폼도 여기서 결정 되려나아아
드러나는 옷 주면 화내나? -
660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2:46:20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고작 버튼 하나에 소멸하는 종이라니
이 얼마나 나약한 인류란 말인가!
그러니
제발
메모장좀 써 이 인간들아 -
661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후 12:48:22메모장에 쓰면 맛이 안 나요(?)
사실 메모장이나 한글에 쓰면 글이 안 써지는 것도 있고 분량 가늠하기가 어려워서... -
662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2:50:30대신 날려버릴 위험성은 현저히 줄어들지.
-
663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2:51:23에라이
그럼 날려먹는 것도 맛으로 승화해라 이눔아
참치 작성창 원래 그렇게 쓰는 것이여
흥 칫 뿡 -
664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2:52:31그래서 본인은 선레는 바로 작성창에, 그 뒤는 전부 메모장 앱을 애용하네.
날리는 것도 무섭지만...난 중도작성이 더 무서워...... -
665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2:54:16피피주는 참치 작성창 쓸때는 문단별로 클립보드에 보관해놓는답니다 호달달 넘 무서우니까 >.0....
-
666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2:55:13메모장 작성할 때 분량 알아두기 꿀팁
어차피 상대방 답레 확인해가면서 작성해야하므로 상대방 답레 메모장에 살짝쿵 복붙해놓고 그 사람 분량 기준으로 대략 길이 확인해가면 된답니다 -
667 페로사주 (HppK3j//eU) 2022. 1. 13. 오후 12:55:22분량 가늠이 안되는 문제는 메모장의 좌우폭과 상판 레스의 좌우폭을 일치시키면 해결된다! 58자던가 그랬을 텐데...
글이 안 써지는 건.. 내가 메모장에 쓰는 게 아주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도움될 만한 말을 못 해주겠군 -
668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2:55:25아무튼 메모장이 최고야 (ᵒ͈̑ڡᵒ͈̑ )
설정이나 독백같은건 에버-노트에다가 작성하지
그리고 카톡 본인 갠톡도 활용하는 편이야 오호호 -
669 시안주 (RRwl8wrUY.) 2022. 1. 13. 오후 12:55:28다들 식사 했다니 다행이네. (망치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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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2:56:02(뜨끔)
-
671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12:56:56캡틴이 뜨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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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쥬주 (29idum9qxA) 2022. 1. 13. 오후 12:56:59맞워요~ 요즘 코끼리노트도 영 별로라더라~
그냥 핸드폰 자체 노트패드가 낫지~
>>659 (국자 뚝배기)
룰을 정하지 않은 사람에겐 한없이 낭낭하지만 한번 룰이 주어지면 누구보다도 깐깐하다~
드러나는 옷~ 음~ 하반신이야 일반적인 OL슈트 보면 맵시살린다고 타이트하게 나와서 트임이 좀 있다곤 하니 쥬한테도 다리쪽이야 허용범위 내긴 하지만 위쪽은 협상불가~
땅땅땅~
그거랑 별개로 굳이 메이드복을 입히고 싶다면 빅토리안이라는 아주 훌륭한 모범답안이 있다구~ (사심) -
673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2:57:03사실 분량같은걸 신경 쓸 필요가 있나아아
싶은 주의라서 말이지 캡틴은
길면 긴대로 짧으면 짧은대로 하는 편 -
674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2:57:12>>666 아 이거 내가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네. 이러면 분량 조절이 가능하니까.
>>669 시안주가 망치를 들때 압박감이 장난 아니었어.....달달. -
675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2:57:38!!!
-
676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2:58:07그래서 쥬가 옆트임 OL복을 입어준다고?(난청)
-
677 쥬주 (29idum9qxA) 2022. 1. 13. 오후 12:58:18오우야, 역시 시안주야.
약속 하나는 철저하지. -
678 쥬주 (29idum9qxA) 2022. 1. 13. 오후 1:00:15>>676 입히길 바라? 자쉰? ( ")//
-
679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01:11>>672 안대에에에에에에에애에에에에에에에!!!!
위쪽은 협상 불가라니
이 무슨
가혹한.....!
커흫ㄱ ㅡ (국자 뚝배기 깨짐)
쳇
그럼 빅토리안 메이드로 만족인가
잘 부탁드립니다 쥬느님
우헤헤헤헤 -
680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03:18>>678 자신이라고 묻는 건, 심장을 잡을 자신이 있냐는 건가. 안죽을 자신이 있냐는건가. 어느쪽이든 입어주면 돌심장으로 버텨볼게.
는 빅토리안 메이드복이 되었다. -
681 이리스🐈⬛ 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1:03:49냐하하~⁽⁽٩(๑˃ᗨ˂)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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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1:03:55점심 먹고 복귀한 에만주.. 사실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글자수 세기+네이버 메모를 한꺼번에 돌린다구..😊
근데 잠깐 모바일 기준으로 참치 상판 새로고침 하면 메모 튕겨져있어서 울곤 함 -
683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04:24아 그리고 캡틴 오늘
또 나갔다 올 예정이니까 말이야
금방 올 것 같기는 한데 알아두라구 -
684 페로사주 (HppK3j//eU) 2022. 1. 13. 오후 1:05:40로미가 부러운데. 적어도 구체적인 가능성이 생긴 거잖아.
조심히 다녀오라 캡틴
점심도 챙겨먹고!
에만주는 점심 잘 먹었어? -
685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05:52oO(맞춤법 검사기는 유용한데) 에만주가 자주 날리는 걸 알 것 같아....어서와. 에만주.
캡틴은 다녀와. -
686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05:52오피스룩 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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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06:52당장은 안 나간다아아아아아아 (꾸물꾸물)
인간형 의태는 빡세서 느긋하게 준비할거라구 -
688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07:01>>686 캡틴이 하고 싶은 쪽으로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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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07:20에만주 맛점하셧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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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1:08:35맞춤법 검사기가 500자 제한이라 500 500 딱딱딱 쓰다보면 어느새 장문이 되어버리고....다들 안녕!
응응 맛있게 먹구 왔어! 카페인 못 마셔서 아이스티 사왔어..매일같이 아아 마시던 사람인데 익숙하지가 않아..🥺 -
691 쥬주 (29idum9qxA) 2022. 1. 13. 오후 1: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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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09:42카페인 금지 당했으니까 어쩔 수 없지. 노력하고 있구나. 에만주 쓰다듬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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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09:46에만주 어서오셔
캡틴의 최애는
아이스티에 샷추가 입니다
맞습니다 tmi입니다 -
694 페퍼주 (m.fJYb8BS2) 2022. 1. 13. 오후 1:10:31메모장 메모 짱~
일상 하나 돌리면서 루팡하구싶은 오후 한 시 십분이로구먼 -
695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10:48>>690 에만주가 어련히 잘하시겟지만 카페 아이스티는 한번에 6팩정도는 뚝딱 때려넣기땜시로 두잔이상은 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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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페퍼주 (m.fJYb8BS2) 2022. 1. 13. 오후 1:10:56>>693 사장님 아이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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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11:08아이스티에 샷추가 하니까 아샷추가 떠오르는데 그쪽?
본인 취향은.......제일 큰 사이즈에 샷추가, 헤이즐넛 시럽 한번 일반시럽 세번이 취향인가. -
698 쥬주 (29idum9qxA) 2022. 1. 13. 오후 1:11:12>>680 쥬가 입으면 브도 입는거야~ (?)
에만주 어서와~~ 몸건강 지키려는 에만주 귀여워~ 쓰담쓰담~ -
699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12:01페퍼씨랑 할 거리가 쌓이긴혓는디 피피주는 꽤 최근에 돌린것같으니까요 ;3
다른 분 오시면 그분한테 차례 넘기는걸루다가
아무도없음 피피주할래(? -
700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12:01페퍼주 어서와. 그렇다고 합니다. 페퍼주의 루팡을 도와주세요. (손이 다 차버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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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12:29피피주는.. 아아메에.. 샷추가.....
맛으로 먹는건 아니구요.. 살려고...... -
702 시안주 (JpqbDGYpU2) 2022. 1. 13. 오후 1:12:37밥만 잘 챙기면 난 무섭지 않아.
>>690 조금만 참자. (쓰담쓰담) -
703 쥬주 (29idum9qxA) 2022. 1. 13. 오후 1:12:57헤이즐넛 시럽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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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13:11>>691 하지만
나...
나쁜아이인걸?
그야 쥬가 로미네에 뽜밤뽜밤 합류했으니
세밀하게 챙겨주지 않을 수가 없잖아 후후
그럼 노출 욕심은 버려두고
새로운 마음으로
최대한 타이트하게 가는 수 밖에
음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705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13:23>>698 ......굉장히 자연스럽게 페어룩같은 느낌이 떠올라서 오케이할 뻔했네. 위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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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1:14:58아샷추도 맛있지~ 캡틴은 맛잘알이야~😘😘
우우 다들 고마워..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마 니 위염이다..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에만주는 넉다운이라구.. -
707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15:22뭐?
쥬 브리엘 페어룩이라고?????? -
708 제롬 - 무라사키 (DAFPSMZ02A) 2022. 1. 13. 오후 1:15:42먼저 말을 꺼낸 무라사키 덕에, 교착상태는 해소되었다.
문제는 그녀가 허락을 받을 수 있냐도 있지만 자신 때문에 혼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잠시 머리를 스쳤을까.
하지만 다행히도, 곧이어 된다는 내용의 무라사키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제롬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수고 많았어~"
운동장 일주라도 한 듯 호흡을 고르는 무라사키를 향해 손을 뻗더니, 가볍게 두어번 정도 쓰다듬어주려고 했다.
사실 음료수가 묻어있었으니 손수건으로 적당히 닦은 손으로, 쓰다듬는 척 해주는 것 뿐이었지만.
그나저나 괜히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미안하기는 했다. 물어보는 것도 쉽지 않았을 거고... 애초에 내 집으로 가면... 안 되는, 음. 젠장. 하여튼 말이다.
"무라사키의 방만이구나. 그정도라도 감사하지만."
씻을 수만 있다면 아무래도 좋았다. 당장이라도 이 끈적거리는 느낌에서 해방되고 싶었으니까.
제롬은 마주쳤다 떼는 무라사키를 가만히 보다가, 고개를 살짝 움직여 시선을 맞추려고 한다.
"그럼 안내해줄래? 조금 신세 질게."
능청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무라사키를 따라가려고 했을까.
//느에에...전 잠시 다녀올게요... 2시간 후에 봅시다 여러분 -
709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16:01헤이즐넛 시럽 좋아. 일반 시럽의 끈적거리는 단맛은 잘 안즐겨도 헤이즐넛 시럽은 괜찮더라..
>>701 이건 진짜 수혈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아 생존을 위해 마시다니. HP 포션같아서 눈물이 나버려. 훌쩍. -
710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1:16:01제롬주 다녀와~ 그 안에 답레를 써오겠다 각오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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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16:16>>706 (입에 양배추즙팩 물려줌..) 쾌유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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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1:16:21>>701 살려고..(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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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16:55제롬주 다녀오셔요
>>709 ^-^)v...! -
714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1:16:55꺄아악 피피주가 에만주 죽인다 양배추즙 맛없ㅇ(유언)(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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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17:02제로미의 하렘남주스러운 모먼트가 아주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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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17:12>>714 입에서 빵구냄새나도 이게 직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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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17:50제롬주 조심히 다녀와.
>>706 선생님 위염이면 진짜로 큰일이잖아. 열심히 노력하면 나중에 건강해진 위가 안녕하고 인사할거야. 착하지 착해 쓰다듬.
>>707 아니 잘못 본거야. 캡틴 (단호) -
718 페퍼주 (m.fJYb8BS2) 2022. 1. 13. 오후 1:18:11>>699 허잉 피피랑 일상적인 일상 돌려보구싶다구~
근데 정말 아무도 없는걸까 이상하네~ 점심시간이고 노곤노곤해져서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루팡을 시도하는 이들이 많을텐데~ 0.0
아샷추 맛있지~ 아아가 먹고싶쏘 흑흑 사무실 믹스커피는 질렸어 -
719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19:09피피주가 에만주를 죽였어!?
>>713 아, 현재를 사는 존재 화이팅......훌쩍. -
720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19:33피피주으 아주 짤막한 티엠아이
먹어서 나쁠 것 없는 영양제랑 즙으로는 비타민 D랑..
양배추즙.. 크렌베리주스가 있습니다
양배추즙은 위에 좋고요.. 크렌베리주스는 요도에 좋답니다.. ^-^...! 특히 크렌베리주스 잘먹어두십시요 제발 이건 유언에가까움 -
721 시안주 (JpqbDGYpU2) 2022. 1. 13. 오후 1:19:47(커피를 안 마시다보니 잘 모르겠음) (Oo)
>>706 잘하고 있어. 응. 위 관련해서는 항상 주의해야 하니까.
괜찮아질 때까지만 참자. (토닥토닥)
>>707 🤔 -
722 페퍼주 (m.fJYb8BS2) 2022. 1. 13. 오후 1:20:16오오 제롬이~ 또 이번엔 어떤 하렘의 금자탑을 세우려고 이러시나~ ^ㅅ^ 무섭구만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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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페퍼주 (m.fJYb8BS2) 2022. 1. 13. 오후 1:21:52아아 수혈 ㅋㅋㅋ
맞아 크랜베리주스 좋지~ 오션스프리가 참 맛있더라구... 개인적으로 그쪽은 자몽이 더 맛있었지만. -
724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22:16.oO(삐삐주가 건강으로 고생이 많은 모양이다)
>>721 민트동지 시안주도 관심 있는가? -
725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23:25>>718 아무도 업스면 페퍼씨 술들고 피피씨 집 놀러오거나 식당놀러갑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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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24:24>>724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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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시안주 (JpqbDGYpU2) 2022. 1. 13. 오후 1:24:55>>720 난 여기서 양배추즙은 꼭 챙겼으면 싶네.
진짜로.. 꼭.....
>>724 🤔.... 몰?루
일단 확실하게 말해두지만. 시안에겐 안 입혀. -
728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25:12일단 손이 안비어있어서 몹시 아쉬울 따름이지만 팝콘 먹을 준비는 되어있어. (팝콘 듬)
oO(피피주의 말에 잠시 눈물이 났다. 조언이이었는데 유언으로 끝났어....) -
729 제롬주 (A93WFhBsjA) 2022. 1. 13. 오후 1:25:35>>715 >>722 제롬주는 기억할 것입니다(?)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에만주우우우우(다시 사라짐) -
730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1:25:53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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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25:58>>727 ....
쳇 -
732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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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28:5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삐주가 멸종 위기인 모양이다
우리 스레 희귀동물 많아 -
734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30:51우리 스레 굉장히.....독특하게도 공통점이 많지 않아? 다들.....(흐린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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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33:51대표적인 공통점으로 귀여움이 있지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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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35:14아 맞아. 귀여워 다들. 전부 귀여워서 참을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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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쥬주 (29idum9qxA) 2022. 1. 13. 오후 1:36:17(tmi 소근)
(쥬는 겉에 뭔가 덧입지 않는 이상 타이즈같은 쫄쫄이복장을 매우 싫어한다는 내용)
흑흑 오후에 쉬려고 했는데 긴급콜 에바잖아~ 일상하려구 했는데~~ -
738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37:04그중에서도 톱을 달리는 브리엘주가 있지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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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1:37:42(하..이사람들 귀여워 증말 미치겠어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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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페퍼주 (m.fJYb8BS2) 2022. 1. 13. 오후 1:37:46>>725 무야호~ 선레는 다이스루~?
>>735 이것은 인정하는 part 입니다~ -
741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40:42>>737 쫄쫄이는 아니니 걱정을 말아라 쥬주!
단지 메이드복 기장을 줄이거나
그것으로 라인을 돋보이게 한다던가
할뿐이다!
오호호호호 -
742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40:45다이스 듀얼이다
.dice 0 10. = 7
값이 더 작은 사람이 선레입니다 -
743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40:55앗 아앗 쥬주 홧팅
-
744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42:43그리고 긴급콜은 수고를 하여라
후에에에에에에엥
>>739 어제의 죽은눈 바니 이리스도 대단했지
하하하하하하하
.
그건 진짜 무기였어 응 -
745 쥬주 (29idum9qxA) 2022. 1. 13. 오후 1:42:48
-
746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45:07oO(거기서 왜 내가 톱인지 정말 궁금하지만 묻지 않아야겠다)
쥬주는 긴급콜 화이팅이야. -
747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1:45:36>>744 ㅋㅋㅋㅋㅋ 캡틴이 너무 좋아해줘서 다행이네
-
748 페퍼주 (m.fJYb8BS2) 2022. 1. 13. 오후 1:46:27>>737 쫄쫄이라니 무슨 전대도 아니고 말이야~ 뒤에서 폭발이라도 일어나야 할거같잖아~
근데 그래도 타이즈 정도는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운동할때라든지~
>>742 이얍 받아랏 슉 슈슉 .dice 0 10. = 0 -
749 페퍼주 (m.fJYb8BS2) 2022. 1. 13. 오후 1:46:48펌 블 ~ ~ ~ ~
-
750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47:17>>745 .
(맞다 쥬주 메이드복에 엄청 진심이었지)
엉엉엉엉엉엉엉엉엉 💦
그럼 평범한
메이드복으로 하겠습니다
훌쩍 -
751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47:23??? 와? 에만주 이후로 처음보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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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1:47:50펌~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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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48:31펌블 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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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49:16펌블이면 선레에 독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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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페퍼주 (m.fJYb8BS2) 2022. 1. 13. 오후 1:50:17펌블 스게~ 그래도 666은 아니니까 다행이야~
피피주 상황은 대충 트톡에서 사전에 연락하구 왔다는 식으루 할까~?
그러고보니 개인 번호 교환정도는 했으려나? 이도저도 아님 그냥 우연히 마주친걸루 할까나~ -
756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1:50:45펌블 대단해
>>751 아냐 나 이제 다갓이랑 합의 잘 봤다구 .dice 1 10. = 7 -
757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51:24>>747 (대충 그러니까 이부분이 좋은거라구요 이부분이 짤)
캡틴도 이리스냥냥주가 와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후후
하아아아아아 너무 좋아아아 -
758 페퍼주 (m.fJYb8BS2) 2022. 1. 13. 오후 1:51:36>>754 이건 말두 안되 , ,,, 말두 않됀 다 구 헠헠헠~
사실 심심해서 뭔가 써보려던 찰나였는데 마땅히 쓸만한게 생각 안났다고 한다 o~o -
759 쥬주 (z9m5BAERys) 2022. 1. 13. 오후 1:52:21>>750 그렇다~ 왜 코바야시씨가 토르의 첫 메이드복을 보고 야마가 돌았는지를 생각하면 될 정도로 메이드복에 진심이다~~
게다가 굳이 그렇게 세세히 안따져도 쥬는 어차피 타이트할걸~
와아~ 펌블~ 엄청나~
페퍼퍼주의 펌블~ -
760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52:57>>755 트톡에서 연락하구 집에 놀러왓다구 합시다
번호는.. 이번에 교환하지머(후레 -
761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54:04>>756 아니 합의가 어긋난 것 같은데. 이거 협상테이블 열어야하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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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페로사주 (/ccL5fHTqQ) 2022. 1. 13. 오후 1:54:47(주사위 듀얼이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 같아서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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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쥬주 (z9m5BAERys) 2022. 1. 13. 오후 1:54:49에만주 다갓이랑 합의한거 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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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페로사주 (HppK3j//eU) 2022. 1. 13. 오후 1:55:277 정도면 합의했다고 봐도 되는 수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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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브리엘주 (h9NyhPGl9I) 2022. 1. 13. 오후 1:55:53oO(아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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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1:56:16합의 했다고 생각해.. 협상 테이블 열어볼게.. 다갓씨 불만이 있으면 말로 하새오
.dice 1 10. = 7 -
767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1:56:16다갓이랑 합의보시려면 니체 기술사 따셔야 하는데 자격증 보유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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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쥬주 (z9m5BAERys) 2022. 1. 13. 오후 1:56:31수상할 정도로 듀얼에 진심인 페로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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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1:56:40한 번만 더 나오면 잭팟이다 뭐가 문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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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쥬주 (z9m5BAERys) 2022. 1. 13. 오후 1:57:43>>767
신은 죽었다. -니체
니체 니도 죽었다. -신
니네 둘 다 죽었다. -미화원 -
771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1:57:45>>759 힝잉잉잉잉잉 💦 。゚( ゚இωஇ゚)゚。
어
잠깐 쥬주
그렇다는건
정규 메이드복만 아니라면 딱히 상관 없 (그만)
암튼 쥬주의 진심 알겠습니당 데헤
어쨌든
로미가 쥬를 겟★또 했다는게 중요한 거니까
하하하하하하하하하 -
772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1:57:59이제 슬슬 다이스가 에만주를 진심으로 괴롭히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나버려....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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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1:58:58로미의 쥬 겟또를 축하해. (에반게리온 그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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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2:00:22오메데또! (파치파치파치파치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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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2:00:55게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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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2:01:27쥬 겟또 축하한다구~!!
>>767 다갓 해킹 기술사 자격증은 있는데 이건 안 될까용;
.dice 1 10. = 2 진짜 찐막 돌려봐야지 다갓님 사랑해 -
777 페퍼주 (m.fJYb8BS2) 2022. 1. 13. 오후 2:01:35어엌 뭔가 하나도 안써지네 오늘따라 어렵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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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2:01:39이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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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시안주 (JpqbDGYpU2) 2022. 1. 13. 오후 2:02:08.dice 1 10.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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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2:02:14>>777 정 어려우시면 상황 바꾸시거나 아님 피피주가 선레 쓸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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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2:02:30글이 안써지면 깨끗하게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야. 페퍼주. 경험담이야.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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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2:03:22정철의 혼을 이어받아 맥주 한캔 따면 글이 빨리써진다
잘써진다고는 안했습니다 -
783 시안주 (JpqbDGYpU2) 2022. 1. 13. 오후 2:08:04.dice 0 1. = 1
1이면 올리고 아님 말고. -
784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2:08:28감사합니다 다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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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2:08:48다갓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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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2:09:41다갓 고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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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페로사주 (HppK3j//eU) 2022. 1. 13. 오후 2:10:46방금 현실지인한테서 골이 띵해지는 드립을 듣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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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2:11:23피피주도 띵해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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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쥬주 (hzv016/lK6) 2022. 1. 13. 오후 2: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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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쥬주 (hzv016/lK6) 2022. 1. 13. 오후 2:15:48(연플도 아닌데 축하할 일인지 모르겠다.)(아무튼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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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시안주 (JpqbDGYpU2) 2022. 1. 13. 오후 2: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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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쥬주 (hzv016/lK6) 2022. 1. 13. 오후 2:18:54>>791 레트로메이드이긴 하지만 그래도 시안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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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2:19:03아 감사합니다.
메이드복.....(기절) -
794 페로사 - 브리엘 (HppK3j//eU) 2022. 1. 13. 오후 2:19:11다만, 골든 브리즈는 원샷을 하지 않는 게 차라리 좋을 뻔했다. 가볍게 한 모금씩 마실 때에는 산들바람이던 그것은 잔을 한 번에 쭉 들이키는 순간 돌풍으로 돌변했기 때문이다. 미각과 후각을 휘감던 캐러멜향과 나무냄새가 강렬한 알코올 기운과 함께 묵직하고도 달콤한 탄내가 되어 짙고 강하게 미각을 후려치고는 느릿하게 다시 캐러멜향과 나무냄새로 옅어져간다. 새 잔과 새 얼음을 고르던 바텐더는 한꺼번에 확 비어버린 잔을 잠깐 바라보다가, 다시 아까와도 같은 느긋한 웃음을 얼굴에 걸고는 병 사이에서 위스키를 한 병 골라냈다. 그녀가 디아볼로라고 지칭했던 두 번째 병의 라벨에는 상표같은 게 없었고, 그냥 오만상을 쓰면서 입이 귀까지 찢어지도록 웃고 있는, 화내는 것인지 웃는 것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얼굴만이 그려져 있었다. 깜놀짤급으로 무시무시하면서도 불쾌하게 그려져 있어서, 집안의 진열장에 들여놨다간 밤중에 눈이 마주치고 흠칫할 수 있을 만한 라벨이다.
순식간에 날아가버린 첫 잔을 뒤로하고, 보석처럼 깎인 얼음 위로 두 번째 잔이 따라진다. 붉은 빛이 감도는 진한 색깔의 위스키다. 골든 브리즈를 스트레이트로 때려박았다면 디아볼로도 마실 수 있을 거라느니 하는 말 같은 것을 원래같았다면 덧붙였겠지만, 오늘 밤늦게 앤빌을 찾은 까다롭기 그지없는 손님은 말이 많은 것을 증오하는 듯했기에 페로사는 "주문하신 디아볼로입니다." 하는 말만을 하며 코스터 위에 새 잔을 올려놓았다. 그리곤 브리엘이 퇴짜놓은 탄산수 잔을 가져갔다.
그래도 한 가지 고무적인 점은 만일 혹여나 브리엘이 이 곳을 다시 찾았을 때는 확실히 미네랄 워터가 나올 것이라는 점이다.
악마는 다짜고짜 사람을 윽박지르지 않는 법이다. 첫 모금을 입 안에 머금으면 산뜻한 바닐라향으로까지 느껴지는 달큰한 향기가 혀를 타고 코에 와닿는다. 그러나 '독한 잔을 달라고 했는데 이건 뭔가' 라는 불평을 실행으로 옮기기도 전에, 입 안에 머금은 액체는 그 본색을 드러냈다. 신사적인 척하다가 순식간에 뺨을 싸쥐어오는 악마의 손아귀 같은 피트향과 함께, 강렬한 알코올 도수, 진하면서도 스파이스하다고까지 느껴질 정도로 알싸한 풍미가 독처럼 입안을 옥죄여오는 것이다. 혀에 바닐라향만을 남겨놓고 목구멍 너머로 넘겨도, 그 액체가 품은 차가운 열기는 그대로 식도를 타고 내려가 뱃속으로 불길처럼 퍼진다. -
795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2:19:55>>789 크하으ㅡ어아으어아으거악너무좋아
아 맞아
쥬랑 로미는 딱히 지금 연플 같은 건 아니니까 말이야
이부분은 확실히 이해하길 바란다
그리고 쥬주는 캡틴의 주접(덕질)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언제든지 웹박으로 쏴주세요 -
796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2:19:57>>791 시안이 너무예브다 큭 크윽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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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페로사주 (HppK3j//eU) 2022. 1. 13. 오후 2: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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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2:21:01페로사가 술로 브리엘에게 복수하고 있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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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2:21:13근데 하아아아아아아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791 이건 또 뭐으야아ㅏ아아ㅏ아ㅏㅏ아아아아ㅏ아아악
어으으ㅓ억
이날,
캡틴은 최장 사망시간을 기록했다 -
800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2:21:55하아아아아아아 시안이 너무 귀여워어어어어
여기보렴 사진 한 장만 찍자 하아하아하아하아
아니 두 장만 세장만 제발 -
801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2:22:27시안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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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후 2:22:28테케 리 리
테케 리 리
으으으 로스트의 악몽이 -
803 쥬주 (hzv016/lK6) 2022. 1. 13. 오후 2:22:54>>795 주접이야 뭐 상관 없지~ 캡틴이 본래 그런 성격인 것도 알고 있구~
그래도 적당히 자중해주길 바라~
그리고 난 웹박보단 할말 있으면 바로 말하는 타입이거든, :) -
804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후 2:22:57다들 추운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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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2:23:36>>802 떼껠'-리=리이이
으헤헤헤헤헤헤 (대충 좋아한다는 뜻) -
806 페로사주 (HppK3j//eU) 2022. 1. 13. 오후 2:23:41페로사: 독한 거 달라매.......(•́︿•̀)
페로사: 그나마도 우리 바 위스키 중에서 가장 독한 것도 아닌데. -
807 쥬주 (hzv016/lK6) 2022. 1. 13. 오후 2:23:51로테주 어서와~~ 로스트의 악몽~
추우니까 손 얼지 않게 조심하구~~ -
808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2:24:42아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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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페로사주 (HppK3j//eU) 2022. 1. 13. 오후 2:25:05>>788 어 미안하지만 생각해보니 남사스러운 드립이라
캡틴한테 한번 검토를 받기로 -
810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후 2:25:53>>805 싫어어어엇
지금 손이랑 얼굴만 이불 밖인데.
바람 너무 무섭다 나가기 무섭다 -
811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2:26:28>>803 알겠습니다. 주의하고 있겠습니다.
웹박 아니어도 상관 없으니 언제든지 말해주세요 -
812 쥬주 (cAlkPeOKDM) 2022. 1. 13. 오후 2:27:13동장군의 바람은 집벽도 뚫고 흘러온다구~~
체감온도 무슨 일이야~~ -
813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2:27:19농담입니다. 이런 거 받아버리면 브리엘 분명 크흠!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호호.
아스주 어서와. 추운 오후니까 여기 이불 속으로 들어오자. 지금 들어오면 무릎베개도 해줄게? -
814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2:27:28>>809 뭐??
남사스러운 드립??????
한 번 들어보자 -
815 페로사주 (HppK3j//eU) 2022. 1. 13. 오후 2:27:42>>810 이불 밖은 위험한거다
손이랑 얼굴까지 빨리 집어넣어야만 해 -
816 페로사주 (HppK3j//eU) 2022. 1. 13. 오후 2:28:13>>814 웹박수로 보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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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쥬주 (pdOKgAxIlQ) 2022. 1. 13. 오후 2:28:52>>811 그럼 쓰담쓰담 받아라~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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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쥬주 (pdOKgAxIlQ) 2022. 1. 13. 오후 2:29:15아, 설마 그거 꾸금드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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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시안주 (JpqbDGYpU2) 2022. 1. 13. 오후 2:30:29시안이도 나도 부끄러워 죽어..
>>800 (먼지떨이로 때리기) -
820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후 2:30:35>>812 맞아...분명 집안인데 추워주거..
>>813 들어갈래 들어갈래 (꾸물꾸물)
>>815 그러면 어장에 못 있어. 잠들어버릴거야. -
821 페퍼주 (m.fJYb8BS2) 2022. 1. 13. 오후 2:32:22>>780 으음~ 좀더 고민해보지 뭐.
아참 내가 루팡한다고 하긴 했는데.... 오늘 보고 올리려면 뭐라도 일단 해놔야해서 답레가 늦어질 수는 있다! 이점은 양해바란다! -
822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2:33:00웹박 확인했는데
딱히 괜찮지않아???
캡틴 보기에도 사실 같은데 오호호 (?)
>>817 데헤 (ᵒ͈̑ڡᵒ͈̑ ) -
823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2:33:08>>821 안써지면 피피주한테 언제든 토스해주세용
답레 시간은 언제나 편한대루 ^-^)~ -
824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2:33:10>>820 꾸물꾸물말고 평범하게 와줘.......부탁이야......꾸물꾸물은 캡틴이면 충분해...(무릎베개)(쓰다듬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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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페로사주 (HppK3j//eU) 2022. 1. 13. 오후 2:34:38>>818 애매합니다
지인이 그 드립 뒤에 "애가 워낙에 근육질이잖아~" 하는 말을 덧붙인지라
얘네 바에서는 단추가 제일 열일하겠대 -
826 쥬주 (pdOKgAxIlQ) 2022. 1. 13. 오후 2:35:32>>825 머슬관련 드립이면 허용범위내일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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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2:35:55뭐???
꾸물꾸물로 브리엘주한테 가면 무릎베개를 해준다고?? -
828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2:36:23>>825 상관없지 싶은데
왕가남 드립도 나오는 마당에 말이야 -
829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2:36:47>>827 인간형 의태를 안낀 부정형 캡틴은 안해줄거야! 그 꾸물꾸물은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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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에만 - 제롬 (Bw5fv8JXoU) 2022. 1. 13. 오후 2:37:16적어도 소리 내어 울고 싶지 않았다. 네 앞에서는 더 그렇다. 친한 친구인 네게 마음을 온전히 열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다. 순전히 오기였다. 농담을 한 스푼 덧대자면 그 놀림을 견딜 재간이 없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고작 그런 우스운 이유라고 해두자. 서로 간의 배려라고 해두자.
그렇기에 익살맞게 놀려먹고 기어이 매를 버는 건 너다. 몸을 모로 뉘곤 주먹을 꾹 쥔다. "이게 진짜." 하며 팔을 한 번 휘두르자 고양이가 앞발을 휘두르는 마냥 빠르게 퍽, 하고 옆구리를 치려 한다. 유감스럽게도, 당연하게도 힘이 들어가지 않아 소리만 요란했을 뿐이다. 입을 앙 다물고 눈을 모로 뜬 것이 제법 날선 인상이지만 적대감은 품지 않는다. 아까 적대감을 품었던 표정은 가면에 가려졌기 때문이다. 노기 서린 표정을 보지 않았으니 다행이라 해야할 지. 자존심 강한 것인지, 아니면 그만큼 위험한 일인지. 아마 후자였을 것이다. 적어도 미카엘은 그렇게 생각했다.
"네가 아마 죽어라 굴러야 할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장담하지."
그렇기에 자신의 친구는 쏟아붓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환심을 사면 딸려오는 것이 있을 테니. 그리고, 윈터본이 움직이는 순간 그로스만의 눈에 들 거라는 뜻일 테니까. 환심을 사기 위해선, 그 정도는 각오해야 했다. 셰바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 있을 언제나의 무관심, 언제나의 위협이지만 이제 주체가 다르기 때문이며 이유 없는 새 위협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의 환심 하나 때문에.
그렇지만 그 뒤의 것을 생각한다면. 미카엘은 마주친 자색 눈동자를 보고 결연하게 굳어있던 눈길을 어색하게 휘었다. 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풀어지듯 웃어도 괜찮을까 싶어 어딘가 딱딱하고 어색하지만, "나야말로." 하고 그 뒷말을 흘리지 않는 것으로 신뢰를 증명한다. 어깨를 두어 번 툭툭 치자 사뭇 이쪽 어깨라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하면 되냐라. 천천히 소파로 걸어가 박혀있던 나이프를 한 손으로 쑥 뺐다. 얕게 박혔다 생각했는데 제법 깊었다.
"원래 계획은 A-13 구역의 현 지배자에게 그로스만에 대한 정보를 일부 넘기고.. 내가 직접 소탕하려 했지. 전면전을 선포하려 했던 거야. 그리고 소탕이 완료되면 지배자의 영역에서 영영 숨어 지내려고 했거든. 신분 정도야 뭐, 새로 만들면 끝이고. 내 얼굴 아는 사람은 적으니 염색하고 후줄근한 옷만 바꿔도 아무도 모를 거라 생각했지.. 그런데 이제 하나하나 바꿔야겠네. 일단 그로스만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런데 이제 다 수정하게 생겼다. 에만이 미카엘임을 알게 되었고 신뢰를 증명했으니. 생각에 깊이 잠기기라도 했는지 나이프의 손잡이를 느슨하게 잡다 공중으로 휙 던진다. 한 바퀴 허공에서 회전하던 손잡이는 다시 손바닥에 툭 내려앉는다. 그 행동을 반복하며 잠시 허공을 쳐다봤다. 평소 남몰래, 이렇게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틀림없다.
"현재 A-13 구역의 지배자는 용왕이라고 불리는데…… 그냥 알지 않고 겪어보는 게 좋겠네. 내가 설명하기엔 참 뭣한 사람이라."
잠깐 고민하다 미간을 좁혔다. 벌써부터 머리가 아팠다. 실제 두통이 아닌 비유적인 표현이다. 용왕의 성격을 알기 때문이다. 용왕은 보기보다 욕심이 많고 잔인한 사람이다. 자신을 아무리 소중하게 여겨준다 하고 하물며 자상하다 해도 편린일 뿐이다. 가끔 자신도 용왕의 근황을 전해듣는 날이면 대체 무엇이 진짜 성격인지 의심하곤 했다. 자신의 일을 뺏었으니 그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누군가의 협조를 받아들이지 않을 지도 모른다. 어쩌면 직접 나설지도 모른다. 자신이 도와달라 했다고 하면 누그러지긴 하겠다만 그건 개인에 한한 것이지 타인을 향한 것이 아니니 여간 지끈거리는 일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 일만 끝난다면, 용왕도 커넥션에 흔쾌히, 직접, 다리를 놓아주겠답시고 행차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거물을 놓아주는 조건, 그리고 자신 또한 그 자리에 올라서는 조건.. 미카엘은 느릿하게 입술을 뗐다.
"네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잠시 기다리면서 그로스만을 세우려는 그 녀석의 눈에 띄지 않는 정도겠네. 그러면서.. 용궁에 '돼지'를 배달해 줄 사람을 찾으면 될 거야. 마지막으로 물을게.. 괜찮겠어?" -
831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후 2:37:39>>824 이이잉 꾸물대는거 좋은데잉 (골골골)(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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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RCF0AsEpvU (GA5elUEmkw) 2022. 1. 13. 오후 2:39:07>>829 ?
>>831 키아아아아아아아
역시 꾸물꾸물의 멋짐을 아는 아스타로테주
배웠다 배 웠 어 -
833 쥬주 (pdOKgAxIlQ) 2022. 1. 13. 오후 2:40:30나도 부정형 생물체는 좋아하지만 뭔가 나한테 꾸물꾸물 오는건 별로네~ 난 촉수플 취향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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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2:41:33오자마자 왕..(원흉) 일단 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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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쥬주 (pdOKgAxIlQ) 2022. 1. 13. 오후 2:42:29아참, 이건 한번쯤 해보고 싶은 말이었는데 상대방쪽에서 싫다고 딱잘라 말하면 안하는 착한 참치가 되자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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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쥬주 (pdOKgAxIlQ) 2022. 1. 13. 오후 2:44:00>>834 범인이 요기잉네~
유행주도의 범인~ 쓰담쓰담형을 받아라~~ -
837 페로사주 (HppK3j//eU) 2022. 1. 13. 오후 2:44:23>>835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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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후 2:46:31죄송합니다....
하지만 귀여운걸
캡틴이 너무 도를 넘는 것 같아서 이게 싫다 싶으면 진지하게 딱 잘라 말해주세요
귀엽다 귀엽다하면 진짜 귀여운줄 아는 사람입니다 -
839 시안주 (JpqbDGYpU2) 2022. 1. 13. 오후 2:46:57캡틴 잠깐 웹박 체크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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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페퍼 - 피피 (m.fJYb8BS2) 2022. 1. 13. 오후 2:47:14유난히 쌀쌀한 밤, 누군가 홀로 비를 맞으며 걷고있다. 거의 물에서 방금 나오다시피하게 젖은 그는 그러나 길강아지처럼 젖었다기보단 마치 사신을 연상케 하는 스산한 분위기를 풍긴다. 아무도 반기지 않을 죽음. 그 자체를 상징화한 듯한 그런 풍모로.
분명 하얀 입김이 짙게 새어나왔을 것이다. 만일 그가 아무 것도 뒤집어쓰지 않은 본모습이었다면. 모두들 거리에 없는 이유는 그때문이었을 것이다. 살을 에는 추위. 그런 추위를 반기는 이는 없다. 추운 것은 따뜻한 것보다 낫고, 갠 날은 비오는 날보다 낫다. 그것을 부정하는 이는 극기주의자 뿐일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때, 그는 따스한 불빛이 새어나오는 주택들을 보며 그것을 부러워했을 지도 모른다. 비단 기온만이 아닌, 그것을 타인과 공유한다는 감각이. 비록 허상뿐인 막연한 주관적 환상일 뿐일지라도.
파놉티콘을 만든 공리주의자 벤담은 그 구조가 "인간 내면의 사악함을 없애는 도구"가 되리라 기대했다. 이는 "혼자 있음을 삼가라" 는 동양의 격언과도 같다. 선악 개념을 별론으로 하더라도, 여하간 그것은 인간 사회에 내재된 외로움을 완화시켜준다.
'부질없는 생각이야.' 그는 생각할지도 모른다. 창가에 서린 입김처럼, 언젠가는 사라져 흩어질 것이 분명한 것임을. 그저 외적으로, 또한 일시적으로 잠시 잊을 뿐인데도. 그런데도 그것을 애써 지우려는 까닭은 무엇일까.
페퍼는 이전에도 와본 적 있는 원룸주택의 문을 두드린다. 이전에는 고객과 판매자로서 방문한 적 있던 곳이다. 그러나 지금 그의 손에는 술병과 각종 주전부리가 가득하다.
"…나다. 술 한잔 하러 왔다."
부러 말한다. 이미 그가 올 것을 예상하고 있었을 터이다.
허울좋은 변명과 염세적 의식에 반하게도, 집 안은 따뜻했다. -
841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2:47:34화력이 살아나는 것 같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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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후 2:49:46웹박 확인했다
일단 쥬주는 잠시 분쟁스레 확인 해주고
본인의 의견을 작성하면 될 것 같아 -
843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후 2:53:23.oO(다음 어장 곡이랑 글귀 뭘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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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2:54:59저는 제 아내를 배신했습니다.
저 자신도 배신했고요.
저는 사람도 죽였고 사람을 죽이라는 지시도 했습니다. 그만하죠, 별 쓸모가 없네요.
느와르스레면 대부 대사 정도는 인용해줘야한다고생각해 -
845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후 2:56:57대부인가아아
생각 안 해 본 건 아니지만
이 캡틴 웬걸
너무 유명한 건 멀리하고 싶어지는 병이 있어서 말이야
오호호호 애초에 사짜 스레이기도 하고
그래도 생각은 해볼게 -
846 브리엘 - 페로사 (Gb8BJ5mknE) 2022. 1. 13. 오후 2:58:14브리엘은 자신의 집에 반쯤은 장식되어 있고, 반쯤은 마시다 가 보관해놓은 술들을 모조리 치우고 이걸로 채워놓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모금씩 느긋하게 공들여서 마실 때는 몰랐는데 한번에 들이키니 밀려오는 것들이 썩 마음에 들었다는 생각 때문이다. 대부분 선물받은 것들이라서 함부로 버리지는 못할테지만. 닳아버린 인간성에도 양심이라는 것이 남아있으니까. 생각보다 괜찮네. 이거. 한번에 들이켜야만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브리엘은 바텐더가 들었던 병에 적혀 있던 라벨을 머리 한쪽에 저장시켜놓는다.
브리엘은 엄지로 입가에 남아있을 골든 브리즈와 미네랄 워터의 물기를 닦아내며, 혀로 입술을 축였다. 나른하게 내리뜬 눈매가 한층 더 나른해지며 안그래도 무감한 표정이 더 무감해졌다. 이 도시에서 즐기는 유일무일한 취미다보니 더더욱 진심이였다. 브리엘은 여전히 웃고 있는 바텐더에 대한 평가를 조금 수정하기로 했지만, 바텐더가 꺼낸 술병에 그려진 얼굴을 보고 수정을 전면철회하기로 했다. 처음 보는 게 문제가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꿈에 나올까 섬뜩한 얼굴에 눈을 깜빡였다. 그 섬뜩하고 험악하기 그지없는 얼굴이 그려진 병에서 잔으로 붉은색으로 보일만큼 진한 색을 보고 브리엘은 생각했다. 피같네. 아니면 유황불이던가-하고.
한모금 마시고 고개를 절로 비스듬히 꼬며 브리엘은 의문을 가졌다. 이게 독하다고 하기에는 뭐한데? 라는 의문이다. 그야 달큰한 향기가 미각과 비강을 동시에 훑어냈으니까.
" ....큿흠."
두번째 잔까지 스트레이트로 마시려했는데 이건 불가능했다. 낯설기 짝이 없는 생소한 감각에 브리엘은 기침은 하지 않았지만 손등으로 입가를 가리고 목을 가다듬었다. 혹시 이거 새로운 암살 방법인가, 싶었다. 딸그랑, 하고 얼음과 잔, 술이 서로 섞이면서 부딪히는 소리를 내면서 테이블 위에 잔을 올려놓고 브리엘은 얼굴을 손바닥 전체로 감싸쥐었다. 저절로 욕짓거리가 나올만큼 어마무시한 악마의 위력을 느끼고 욕을 삼키기 위해서 한 행동이었다. 이제껏 마신 술들은 비교도 안될만큼 존재감이 강렬했다.
"사람이 먹는 거 맞아요, 이거?"
말하는 것치고는 브리엘의 목소리는 굉장히 무감하고 차분했다. -
847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2:59:50(잡담을 확인한다)(평소와 같음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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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후 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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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3:02:47>>831 으으으음...그래도 꾸물꾸물은 좀....(쓰다듬쓰다듬)
>>832 어, 인간형 의태하고 꾸물꾸물하면 귀여우...려나? 고민 좀 해볼까.
>>835 이거는 나도 동의해.
그리고 캡틴은 귀여운 건 맞지만 캡틴보다 더 한 사람을 봐왔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괜찮아. 폭주는 조금만 줄여줬으면 좋을지도... -
850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3:03:33>>8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들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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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후 3:06:47으으으으응
임시스레 시절 고집불통 냉랭캡틴으로 돌아가는 수밖에 -
852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후 3:07:49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25071/recent
그리고 다음 판이 개설 되었다
이번 곡은 약간 로미-스러운 느낌으로 호호 -
853 시안주 (JpqbDGYpU2) 2022. 1. 13. 오후 3:08:26~-~
시트 스레 문의 들어왔어 캡틴. -
854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3:09:45페로사: .oO(이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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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3:10:29앗 그렇게까지 바뀌지 않아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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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3:12:21아, 잇기 힘들면 말해줘. 페로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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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후 3:13:49>>853 확인해쩌용 우리 귀여운 민트 시안주 우쭈쭈
항상 고맙다구 찡긋 -
858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3:14:01아니 브리엘의 반응이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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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피피 - 페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3:14:33목을 조르고 칼을 겨눈 사이라기엔 모순적으로 피피는 페퍼를 퍽 좋아하는 편이었다. 사내에게 있어서 기본적인 호감은 두 방향으로 작용했다. 순수한 호감, 그리고 재미를 위한 호감이 그것이다. 페퍼를 향해 쏟아붓는 것은 단연코 후자다. 그러니 지금 방 바닥에 남은 칼자국에 손톱을 걸며 무료함을 달래고 있다. 술친구가 늦는다. 빗소리가 방 안에 요란했다. 우산 챙겨 오느라 늦는 건가.
아니다. 문을 열자마자 사내의 시야를 메운 것은 잔뜩 젖은 페퍼였다.
"그렇게 우산 없이 다니다가 감기 걸려, 페퍼 씨."
안으로 들이고 문을 닫았다. 어딘가로 사라졌다가 돌아온 피피의 손이는 수건이 들려 있었다. 집 안 풍경은 진짜 사람 사는 집과 유사하다. 밝은 색 바닥, 습기에 약간 울었지만 곰팡이 없는 벽지, 미리 정리해놓은 식탁. 페퍼의 손에서 짐을 이어받고, 그 빈 손에 수건을 쥐여주었다. 나름의 교환이다. 페퍼가 짐을 건네주었다면, 식탁에 내려놓았을 것이다. 술병과 안주거리를 꺼내고 자리에 앉았다.
"젖은 거 안 찝찝해?"
찬장에서 미리 꺼낸 컵에 술을 따랐다. 건배하자는 듯 내밀었다.
"피피의 작은 둥지에 온 걸 환영해, 페퍼." -
860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3:15:43아무튼 나야말로 다인스레는 거의 몇달만에 뛰는 거라 제대로 적응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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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후 3:15:54사실 다들 알고 있겠지만 캡틴이 폭주하고 오바하는 건
어느정도 억텐인 것도 섞여 있거든 후후
뭐 내 성격이 아예 그런게 없다곤 할 수 없지만 말이야
이걸로 좀 봐달라 그런건 아니고 그냥 알고 있으라구
아 그렇다고 평소 빈말 한다는 건 아니니까 오해말고
난 빈말 없는 사람이다
그럼 캡틴은 으으으윽
슬슬 인간형 의태 준비하고 나가봐야겠다
엉엉엉엉 너무 꽉 끼어 인간의 몸 -
862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3:17:14oO(진짜로 디아볼로 묘사를 보고 사람이 마실 수 있는거야 싶어서)
브리엘 반응이라고 이해해줘서 고마워. -
863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3:17:29캡틴 다녀오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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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3:18:39그러니까 캡틴은 캡틴이라는거지. 잘 다녀와. 캡틴. 추우니까 의태 위에 따뜻하게 입고.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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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3:19:18캡틴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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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RCF0AsEpvU (yDtoXoqgng) 2022. 1. 13. 오후 3:24:47보고 있을거니까 말이야 👁
그리고 다들 알겠지만
지금 우리 스레 관련 분쟁스레 진행중이거든?
너무 신경쓰지는 말고 그냥 놀고 있다가,
도중에 막 핀트 어긋난 심한 말 나오거나 이상한 내용 나오면 그때는 조금 부탁할게 -
867 제롬주 (DkqfbRJFdA) 2022. 1. 13. 오후 3:27:54아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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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3:31:05천천히 다녀오라구~
제롬주 어서와~ -
869 제롬주 (DkqfbRJFdA) 2022. 1. 13. 오후 3:32:24에만주 안녕하심까
큭 에만이 냥냥펀치 귀여워 -
870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3:33:11이번연성은 해지거든 올려볼까
조심히 다녀오라구 캡틴 -
871 제롬주 (DkqfbRJFdA) 2022. 1. 13. 오후 3:36:57연...성...?(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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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3:38:03캡틴은 시간 나면 여유롭게 웹박 확인 바람.. 설정 관련 문의니까 다들 긴장하지 말기~
연...성..? -
873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3:39:32크흑...해질때라니. 아쉽네. 캡틴은 잘 다녀와. 에만주는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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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3:41:07>>378 (`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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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RCF0AsEpvU (3n7DoyYF1E) 2022. 1. 13. 오후 3:42:29에만주 웹박은 나중에 확인해줄게
그리고 제롬주 답레는 다녀와서 주겠다아아아 -
876 제롬주 (DkqfbRJFdA) 2022. 1. 13. 오후 3:42:59>>874 스으으으으으읍
(숨 참기)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
877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3:44:04채색도 안한 쌩 스케치니까 너무 기대는 하지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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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페퍼 - 피피 (m.fJYb8BS2) 2022. 1. 13. 오후 3:44:20"이정도로 감기에 걸렸다면, 그건 내 나약함이겠지."
그는 마치 극기주의자처럼 말했다. 그러나 그는 흠뻑 젖은 채 남의 집에 다짜고짜 들어올 정도로 무례한 불한당은 아니었다. 피피가 건네주는 수건을 그대로 받아 몸을 닦는다.
"그리고 찝찝한건 일상이나 다름 없고."
이 추운 날, 코트도 안 입고 거리를 거닐던 그는 코트걸이도 옷걸이도 딱히 필요는 없었다. 물기를 닦는 것에 전념하던 그는 피피가 건배하자 내미는 손짓에 조금 웃었다. 여전히, 그것은 기계적 변조 아래 싸여있지만, 결코 그는 기계가 아니었다.
"하기야, 추운 날 몸을 덥혀주는 것은 이만한 것이 없지."
내미는 잔을 받는다. 분명 이것은 어떠한 비언어적 합의였으리라. 이 잔을 받는 순간, 무를 수는 없다는 것을. 이 잔을 받은 이상, 오늘밤은 이 자와 모종의 종말을 함께 목도해야 할 것임을.
"그대의 작은 둥지에 건배."
우스꽝스럽게도, 그는 취수구를 열어 잔을 비우고는 도로 닫아버린다. 안주 따위 손도 대지 않는 그였다. -
879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3:46:27☆오늘밤은 이 자와 모종의 종말을 함께 목도해야 할 것임을.☆
가보자고
뭣 페로사주 연성 -
880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3:48:13바깥 추우니까 조심히 다녀오라구~~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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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3:49:37글구 온 분들 하이하이구 가시는 분들 바이바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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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3:50:16조심히들 다녀오라는 것이다!
브리엘 답레... 으으음... -
883 페퍼주 (m.fJYb8BS2) 2022. 1. 13. 오후 3:51:10>>879 그 종말은 광의의 의미라구~
C A M P F I R E S O N G~ 우쿨렐레가 배우고 싶은 오후 세시 오십일분이네~
잘다녀와 캡틴~ 언제나 고생이 많어~~ (어깨 쭈물) -
884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3:51:42(팝콘을 든다) 아, 내 답레는 느긋하고 천천히 여유롭게, 잡담하고 연성하고 진단하고난 뒤에 자 이제 써볼까 하면서 써줘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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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3:53:58감히 첨언하자면 김에만주가 찐으로 술 마시면서 봐온 능청스럽던 바텐더는 으악 이거 사람 먹는 거 맞아여? 하면 그게 어른의 맛이죠 찡찡긋~ 0.< 근데 난 글케 안 마심 님 용감하시네요 ㅋㅋ 했다가 에만주에게 당신 진짜 나쁜 사람이야 아까는 쭉 들이키라매 하는 분들이니 뭘 해도 괜찮을거라 생각한다구 자신감을 가져라 페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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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3:59:17oO(그거 맞다.)(에만주 하파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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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4:01:44(브리엘주 하파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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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4:04:06첨언하자면 어떤 반응을 보이든 브리엘이 완전히 벽을 치고 날선 반응을 보이지는 않을거야.(악마에게 호되게 얻어맞아서 정신이 없는 상태고)
>>887 (짝짝...하는 척 기습 쓰다듬) -
889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4: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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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4:07: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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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피피 - 페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4:07:21"그렇게 지내니까 개구리나 되는 거잖아."
젖은 수건을 도로 받아 바구니 안에 넣었다. 으, 물기. 셔츠에 손을 쓱 닦았다. 하얀 티셔츠에 검은 츄리닝 차림이다. 목 부근의 흉터, 피딱지, 진물이 흘러내려 굳은 자국 따위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소리다. 사내가 낫지 않은 상처에 다시금 손을 대 긁적이는 것까지도.
"페퍼 씨 웃는 거 처음 봤어."
건배하고 실실 웃어대며 술 홀짝였다. 잔에 걸려 가리진 못했지만, 여전히 모종의 강박은 남아있다. 나머지 손으로 턱을 괸 것을 보면 분명하다. 취수구 열어 술 마시는 광경은 살면서 여러 번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아, 이 사람하고 계속 친구를 한다면 조금 다를 지도. 멍하니 생각했다. 그 너머로 언젠가 봤던 얼굴을 떠올린다. 눈동자가 회색이었지, 아니, 노란색이었던가? 아니면 빨간색? 산소 부족으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피어싱이 많았던 건 기억한다. 피어싱을 할 때는 방독면을 벗었을까?
"안주 없이 그냥 마시면 속 버릴 텐데."
육포 하나 집어 취수구와 페퍼의 빈 손 사이에 대고 흔들었다.
"나 혼자서 이거 다 못 먹어, 페퍼 씨. 보기보다 입이 짧아서 말이야."
실제 양이 적든 많든 상관없다. 어차피 지껄일 말이었다. 목을 다시 긁적였다. 빌어먹을.
"나같은 친구가 세상에 또 어디 있겠어. 친구 건강까지 챙겨주고 말이야."
-
892 브리엘주 (Gb8BJ5mknE) 2022. 1. 13. 오후 4:11:55>>889 아하하하하, 방심했대요. 하하. 짤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날아오는거 받다가 바닥에 쓰러져도 좋아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귀여워.(꼬오오옥)
이리스주도 어서와. -
893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4:12:34브리엘주 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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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4:13:14이리스주 하이하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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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4:14:05>>892 이이이..😬 그래도 안아줘요가 성공했으니 됐어! 이제 난 행복한 에만주야!🥰(파닥파닥)(부빗부빗)
이리냥주 어서와~ -
896 페로사 - 브리엘 (wV1amPPphg) 2022. 1. 13. 오후 4:14:08얄궂고 괴상하게도, 그건 결국 암살시도는 아닌 모양이었다. 뱃속에서 홧홧하게 퍼지는 그 차가운 열기와 그것이 가져다주는 증상은 방금 브리엘이 삼킨 것이 분명 알코올이 섞인 액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었으니까.
"디아볼로는 그 맛에 먹는 거죠. 골든 브리즈를 스트레이트로 꺾으시기에 디아볼로 정도는 돼야 만족하실 것 같았는데." 브리엘의 대답이 여전히 냉막하고 몰감정했으며, 바텐더는 마침 그 못마땅한 탄산수를 홀짝이느라 브리엘의 얼굴에 드러난 고난의 흔적을 놓쳤을 텐데도 브리엘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대강 알아챈 모양이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닌 양 무덤덤하게 대답하더니, 뒤에 따라붙는 말에는 어째 ㅋㅋㅋㅋㅋ 하는 기색이 없잖아 묻어있다. 의도치 않게 발생한 우스운 해프닝인 마냥. "그런데 첫맛이 달다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드셨구나. 그게 우리 바에서 네 번째로 독한 위스키에요. 얼음 좀 굴리고 드시지." 이 위에 세 놈이나 더 있다고? 이 바의 랙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아무튼 천천히 음미해보세요. 급히 삼키고 평가하기엔 아까운 놈이니까요. 그거 재고도 구하기 힘든 녀석이라."
브리엘이 느끼기에는 이 바텐더가 좀 짜증날지도 모르지만, 마지막 인내심을 발휘해서 얼음 공을 위스키 위에 차분히 굴렸다가 한 모금 조금 신중히 마셔보면 확실히 아까의 과하게 강렬했던 풍미와는 다른 풍미가 느껴진다. 사람을 방심시키는 단맛의 뒤에 따라붙는 피트향과 나무향, 알코올 향은 여전히 짙었지만... 아까처럼 퍼런 불길 한 움큼을 집어삼킨 것 같은 파괴력은 없었고, 그 대신에 마치 화마가 쓸고 지나가 잿더미만이 남아버린 지 오래된 검은 숲의 한가운데를 거니는 것과 같은, 사람을 차분하면서도 착잡하게 하는 깊이감이 있는 풍미가 독하고도 달큰하며 느긋하게 그 뒤를 따라온다. 마치 악마가 지나간 자리처럼.
"그것도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위스키광들이 더러 있지만 전 그 녀석부터는 스트레이트로 못 마시겠더라구요." 바텐더는 깔쭉깔쭉한 이빨을 드러내며 장난스레 웃는다. 이런 괘씸한 장난꾼을 보았나. -
897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4:15:13☆뒤에 따라붙는 말에는 어째 ㅋㅋㅋㅋㅋ 하는 기색이 없잖아 묻어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98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4:16:11이리스주도 어서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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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4:16:36>>어째 ㅋㅋㅋㅋㅋ 하는 기색이 없잖아 묻어있다.<<
아 ㅋㅋ 손님 그거 그렇게 드셨어요? 진짜로? 이야 독한 분이네~ 쩐다 난 못 마시는데 용감하시네 ㅋㅋㅋㅋㅋ 하고 오퍼시티 30으로 깔려있는 깐족거림이 보이는 것 같아.. -
900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4:18:16이 위에 세 놈이나 더 있다고? 이 바의 랙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
피피야 함가자 -
901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4:19:37피피 소주병 간수 잘 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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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4:20:19아니 머리!! 소주병 말고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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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4:20:54원래는 페로사의 선택미스인 것으로 하기로 했으나 노선을 바꿔서 밤송이에 화딱지난 페로사의 '그러면 이거나 먹어봐라'로 노선전환
'그러면 이거나 먹어봐라'의 뜻하지 않은 성공사례로는 감자튀김을 얇게 내달라는 진상손님의 화풀이에 감자 박피칼로 감자를 썰어서 튀겨내준 감자칩과, 올리브 좀 더 달라는 진상손님의 땡깡에 올리브 통조림 즙을 들이부어준 더티 마티니가 있습니다 -
904 브리엘주 (2EPdt3qFMY) 2022. 1. 13. 오후 4:20:59>>895 행복한 에만주야? 그래? 그럼 다행이야. 행복한 에만주 귀여워.(쓰다듬쓰다듬)(꼬오옥)
페로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인 이제부터 슬슬 나가봐야해서 답레 늦어져. -
905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4:21:01의도치 않게 뉴 베르셰바의 작은 피피는 참지않긔가 되어버린 피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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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4:21:23>>900 "그놈은 우리 사천왕 최약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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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4:22:20브리엘주 다녀오셔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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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4:22:43조심히 다녀와 브리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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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4:25:11브리엘주 다녀오는 거야!
잠깐만 나도 다녀올게..진단 하러 갈거임 말리지 마!!! -
910 이리스🐈⬛주 (uCApcO8fho) 2022. 1. 13. 오후 4:26:09피피 에만 페로사주 모두 안녕~ 브리엘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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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4:31:02>>909 무슨 진단 하시려구요 나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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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페퍼주 (m.fJYb8BS2) 2022. 1. 13. 오후 4:45:12"미리 말해두지만."
페퍼는 차분하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한다.
"나는 너와 신경전을 벌이려 온 게 아니야. 너는 내 적수가 아니고, 친구가 되겠다 했을 터. 그런데 왜 계속 나의…"
막힘없이 말하던 그는 돌연 웅얼거리기 시작한다. 그 웅얼거림은 점차로 사그라들었다가, 다음 말을 할 때에 복구된다.
"…나의 역린을 건드리는거지?"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이 남자를 본다. 그의 목은 죽기로 결심한 자 혹은 나병 환자처럼 기이하게 파헤쳐진 상처로 가득하다. 평범한 의복과 그렇지 않은 신체. 그 삶에는 보통의 것이 녹아들어있는 듯 하면서도 마치 낭떠러지에 몰린 짐승과도 같은 모습이 교차된다. 그 짐승은 뒷편의 절벽을 보고 더는 살 길 없음을 깨닫고는 기이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아아, 어찌하여 너는 나 어린 목동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이냐. 가엾은 이것에 얼른 목줄을 꿰차 함께 광활한 초원을 거닐면 더할 나위 없을 것임에도.
또다시, 그는 되풀이한다.
"미리 말해두지만…"
"나는, 네 가학적 또는 피가학적 놀이에 어울릴 생각이 없어."
서로 피튀기게 물고 뜯고 싸우는 것은 짐승들의 일이다. 하물며 친구를 자처하는 이 자에게서 여전히 이런 반응이 나온다는 것은 실로 실망스럽다.
"…아니면, 처음부터 이게 목적이었다는건가? 술김에 내가 모든 것을 털어내버릴 것이리라 생각했다고?"
허튼 소리. 시시한 모의이고, 실로 한심한 작태이다. 나는, 아니… 그는 결코 자신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 언제까지고 그는 혼자만의 비밀을, 어두운 방안에 그 자신을 유폐할 것이다. 그의 과거를 파헤치려 하는 자들은 모두 죽일 것이다
"술 안주로는 시시껄렁한 인생살이나 논하면 족할 일이다. 괜히… 젊은 치기를 드러내지 마라."
그는 잔을 채웠다가 바로 비워버리고는 말한다. 작은 스트레이트 유리잔이 테이블 위를 강타한다.
#대충 피피가 주량대결 하자고 도발하면 곧이곧대로 넘어갈거라는 뜻~ -
913 페퍼주 (m.fJYb8BS2) 2022. 1. 13. 오후 4:47:00아니 이런 나메 실수네~ 그냥 귀엽게 봐줘 참치들아~~ 데헷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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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브리엘주 (2EPdt3qFMY) 2022. 1. 13. 오후 4:55:28이동시간 한시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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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4:57:51에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후회한_거짓말은
: 우..와..🙄 진단 한다고 말리지 말라 했던 나를 원망한다.. 김에만 평생을 후회하는 거짓말은 "이, 이거요? 그냥, 프로그램이에요.. 작은 미카엘 아시잖아요." 였다..
자캐에게_사랑한다는_말의_무게는
: 아주아주 무거운 거지. 베르셰바에서 가장 가볍고도 무거운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자캐가_F학점을_받는다면_그_이유는
: 뭐야 왜 F 줘요; 라고 말하려 했지만 출석 안했을 것 같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에만,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좋아해』
"아, 그게."
쉬이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런 말을 해도 괜찮은 건지 한참을 고민하다 시선을 아래로 내리깔고 입술을 오물거린다.
"…나랑 같이 있어줘. 그러면 나는 정말.. 행복할 거야. 하루하루가 기다려질 거고, 더는 혼자 걷는 새빨간 새벽 길이 무섭지 않을 것 같아. 그러니까.. 내게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감히 부탁해도 될까?"
2. 『지옥으로 떨어지길』
"아직도 살아있었어? 잘 됐네.. 따거가 요즘 아끼던 돼지가 죽었다고 울었거든.. 네가 살아있어서 참 다행이야."
"즉결심판이야.. 네 휘하였던 조직원이.. 죽어서 네 길을 마중 나가길 바라는 것이 좋을 테지.. 살아있다면.. 용궁에서 네게서 절대 배우지 못할 겸손과 순종의 미덕을 익히겠지. 지옥에서 만나면 꽤 무안할 것 아니야.. 그럼 잘 있어.."
3. 『복수는 끝났어』
"..이제, 다 괜찮을 거야.. 그렇지..?"
"봄을 그리워하는 가을을 앓더니, 기어이 겨울이 오고야 말았네요.."*
*: 작중 로즈밀 윈터본이 조직을 쓸어버리고 나서 자주 하던 말이었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에만,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마음은 기쁘지만』
"받아들이기만 할게.. 내겐 너무 무거운 것이거든.."
"..그렇구나, 기뻤다면 됐어. 그걸로 좋아."
"당연히 기뻐해야지.. 응? 아무것도 아니야.."
2. 『싫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거절할게. 나는 그 의뢰를 받지 않을 거야.."
"싫구나. 그래, 알았어.."
"부디, 나를 싫어 하지 말아.."
3. 『안돼!』
"저리 가! 내, 내 가면에서 손 떼!!"
"..아직 아무것도 안 했어. 네 소중한.. 그.. 폴더가 있다면 손대지 않을 테니까 뭔지만 알려줄래. 그래야 내가.. 그.. 네.. 깊고 깊은.. 어른의 철학을 마주하지 않을 수 있거든.."
"지금 나한테, 네가.. 안 된다고 말한 거야?"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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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에만주 (Bw5fv8JXoU) 2022. 1. 13. 오후 4:58:17>>911 이거였지롱!(당당하게 >>915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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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아스타로테 - 피피 (5O26ok78VE) 2022. 1. 13. 오후 5:02:41붙잡은 손이 움찔거렸다. 여인의 시선이 자연스레 피피의 목으로 향했다. 나은 흔적이라곤 굳은 딱지 뿐인 목 부근을 보고 부러 더 힘주어 손을 잡았다. 참으라고 그랬는지 견디라고 그랬는지는 알 수 없다. 그냥 오랜 친구를 대하는 버릇 중 하나였다. 떨림마저 멎게끔 손을 꼭 잡아주는 것. 그것 뿐이었지만.
피피는 여인에게 속삭였다. 제롬 발렌타인이 내 뒷조사를 실패했어. 그 말에 드는 의문은 어째서? 보다 어떻게? 에 가까웠다. 저래도 괜찮을까 싶을 만큼 피피는 숨기질 않았다. 도시에서 앵간히 산 사람이라면 프로스페로에 대해 최소한 이름 이상은 알 지도 모를 만큼. 그러니 피피, 프로스페로에 대해선 조사라고 할 만큼 대단한 과정을 거쳐야 할 이유가 없을텐데. 어떻게 실패한걸까.
여인은 방긋 웃는 피피를 보며 마주하듯 싱긋 웃었다. 언제나처럼. 어릴 적과 같이.
"거기까지 말하고 거절해도 된다고 하는 건 거절하지 못 하게 하는 말이란 거 알지? 못난이 필로야."
억지로 웃으며 애써 하는 말에 그러게나 말이야 라며 쿡쿡 소리내었다. 피피의 손 끝을 피하지 않고 뺨을 내어주었다. 꾸욱 하고 여인의 말랑햔 뺨이 눌리고 장난스레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리고 여인의 손으로 피피의 손을 잡아 손을 살살 펴 부드럽게 깍지를 끼우려 했다. 둘 모두 세월의 흔적이 남은 손을 쉬이 빠지지 않게 겹쳐 잡고 다정히, 상냥히 말해주었다.
"난 단 한번도 네 투정이 귀찮다고 생각한 적 없어. 그러니까 이번 부탁도 들어줄게. 괜찮아. 네게 나쁜 소식이 들어갈 만큼 위험하게 하진 않을게. 나 이래뵈도 사려야 할 때는 잘 사리잖아. 옛날에 같이 사고 쳐놓고 나만 홀랑 도망갔던 거 기억 안 나?"
둘만 아는 추억을 하나 읊으며 다시 작게 웃음소리를 내었다. 그게 진정제가 되어주었으면 해서.
"대신 살짝 내 방식대로 할 거니까. 그건 불만 없기로 하는거야. 알았지? 필로. 대답은?"
고개를 모로 기울인 여인의 얼굴에서 두 색을 가진 눈동자가 빤히 시선을 보냈다. 기이한 색체를 가진 피피의 눈동자를 일직선으로 지그시 마주했다. 이 역시 언제나처럼. 어릴 적부터 변함없이. -
918 피피 - 페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5:02:51아, 이건 실수였나. 술 홀짝이던 컵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친애하는 페퍼 씨, 나는 불행히 어른이 되어버렸습니다. 너무 웃자란 키에 관계를 맺는 법을 잊어버린 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당신과 평범한 대화를 하는 법마저도 잊어버렸습니다. 어쩌지. 어쩌면 좋을까요. 결코 입 밖에 내지 못할 무의식이 폐어마냥 수면 위로 빠끔거렸다.
"오해하지 말아줘, 페퍼 씨. 나는 생각 외로 눈치가 없다고. 애초에 그렇게 똑똑한 사람도 아니야."
내밀었던 육포를 제 입으로 넣어 질겅거렸다. 이거 구워먹으면 맛있는데, 따위의 멍한 생각.
"나는 방독면 쓰고 살아본 적이 없어서. 술 마실 수 있으면 안주도 먹을 수 있을 줄 알았어. 그뿐이야. 술 마셨다고 페퍼 씨가 다 털어놓을 거란 생각은... 애초에 당신, 나보다 주량 많아 보인다고..."
투덜대며 어깨를 으쓱였다. 스스로를 속이는 건 참 쉽다. 아, 잔 비었다. 저 스스로 빈 잔을 채우며 양 다리를 식탁 밑에서 까닥거렸다. 쾅, 하는 소리엔 조금 속상한 표정을 지었을지도 모른다. 컵 깨져, 찡얼댔다. 요즘 생활비도 빠듯한데.
"시시껄렁한 인생 살이라, 좋지."
술병을 내밀어 페퍼 잔을 채워주었다. 술에 인생을 담는다는 부진한 이야기는 제쳐 놓고서, 알코올은 이 얼마나 편리한 핑계가 될 수 있나.
"...나는 편리하지, 페퍼 씨. 행동도 가볍고, 입은 무겁고. 태도는 잘 안 바꾸고.. 그러니 적당히 써먹다가 어디 치워버리면 그만이고. 다시 필요할 때 가끔 들여다보면 그만이야."
자신에 대한 비밀을 만들지 않는 이와, 잔뜩 만들어내는 이의 조합은 참으로 우습다.
"그래도 페퍼 씨는 너무 빨리 치워버리진 말아줘. 쓸만한 장난감이거든, 나."
사내는 술을 홀짝거리는 버릇이 있었다. 이 정도가 내 이야기같네. 이제 당신 차례야. -
919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5:07:05☆뭐야 왜 F 줘요; 라고 말하려 했지만 출석 안했을 것 같다..☆
에만 너무 안쓰럽고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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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제롬주 (JO/Pt8ssB6) 2022. 1. 13. 오후 5:13:10깨어나보니 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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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5:13:59페로사,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나에게 해줄 말이 있잖아』
* 일반적 상황 *
"음- 어느 상황을 말하는 거지. 우리 친구가 나한테 이런 표정으로 추궁할 만한 일이......"
"......"
"너무 많아서 뭔지 모르겟는데. 정확하게 짚어줄래? 내가 다 사과할게."
* ??? *
"...그래. 너라면 진작에 눈치챌 것 같았지."
"그런데, 그런데 내가... 진짜 그 말을 하면 좋겠어?"
"내가 그 말을 진짜로 입밖으로 내면... 뒷감당은 네가 할 거야?"
2. 『나 아니면 누가 해주겠어』
"좋아. 뻐기는 표정이 좀 킹받지만 인정이야."
"이 일이 끝나고 술이 고프면 앤빌에 와. 내가 한턱 낼 테니까."
3. 『사라지고 싶어』
"그런 기분이 드는 순간, 잘 알아. 베르셰바 놈팽이들의 고질병이지."
"자. 이거 한 잔 마셔. 기분이 좀 나아질 테니까."
* 특정 관계의 상대에게 추가되는 대사 *
"또 그런 기분이 들거든, 나한테 기대."
"내가 네 사라질 곳이 되어줄게."
이 세 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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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사,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자유를 원해』
페로사는 지갑에서 문득 오래된 사진 한 장을 꺼내어보았다. 바라보면, 눈부시게 푸른 해안가에서 찍은 단란한 가족사진이다. 인상을 쓰면 험악해보일 얼굴로 가족 앞에서는 누구보다 자상한 함박웃음을 머금고 있는 아버지와, 오랫동안 행복에 익숙해진 웃음을 짓고 있는 어머니. 온 얼굴에 개구진 웃음을 띈 맏딸과 그 옆에 나란히 서 있는 두 동생, 어머니의 품에 안긴 아기까지. 그들은 모두 어디선가 많이 본 금색의 곱슬거리는 금발머리를 하고 있었다. 행복을 그대로 그려놓은 듯한 사진이었다.
"어디엔가는, 내가 돌아갈 에덴 동산이 있을 거라 믿어."
* ??? *
"내가 네게 가져다주려고 해도, 넌 아직 준비가 안된 것 같고... 너도 내게 저 하늘을 허락해주고 싶진 않겠지. 괜찮아. 나 하나를 위해서 그렇게까지 크고 넓고 높은 걸 가져다줄 필요는 없어."
페로사는 손을 뻗어 뺨을 살며시 싸쥐었다.
"난, 이걸로 만족해줄게."
2. 『내가 먼저 말하려 했는데』
"어, 뭐야. 너도 그 이야기 하려고 했었냐?"
"그래, 그거. 당연히 알지. 뭐야 이 녀석, 음악 취향이 아주 근사하잖아."
* ??? *
"이봐. 네가... 네가 먼저 그 말을 해버리면."
"준비... 나 엄청 많이 준비했는데."
"네가 먼저 그렇게 말해버리면 나─"
3. 『나에게 해줄 말이 있잖아』
요 며칠간 페로사가 조금 이상했다. 말을 하다 뚝 끊어버리거나, 말하다 말고 얼굴을 휙 돌리거나 딴청을 피우는 일이 좀 잦아졌다. 무언가 낯선 것이 페로사의 삶에 불쑥 끼어든 게 분명했다. 페로사는 그 감정을 전혀 몰랐다. 더 어릴 적, 어렴풋이 광기어린 생활 속에서의 착란이었는지 모를 무언가의 잔재뿐, 그 외에는 책으로만 보았지, 말로만 들었지, 이따금 TV에서나 그런 게 나오는 것을 보았지. 베르셰바 밖에서 촬영된,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들을 모아다 무대에 세워둔 뮤직 쇼나 드라마를 보고도 노래에나 감흥을 느낄 뿐 그들이 얼마나 잘생겼는지는 관심없던, 그래서 그 감정이 구체화되는 순간을 단 한 번도 겪어본 적 없었던 페로사에게... 이것은, 낯설고, 혼란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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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오늘 메뉴판 맛있는거 실화냐 -
922 제롬주 (JO/Pt8ssB6) 2022. 1. 13. 오후 5:14:34졸다깨다하니 벌써 1시간이 넘게 지나있네요...으아...
바로 답레 쪄올게요 -
923 에만주 (fojUqWTwuI) 2022. 1. 13. 오후 5:22:07>>919 김에만 특) 학교 올라가는 지옥의 고산지대 언덕 보고 출석 포기함
>>921 대사 대박 맛있다 페로사야 에만주가 기대도 될까???? 딜리셔스함에 눈물만 주륵주륵 흘렸다 -
924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5:30:23>>923 보기완 달리 마일드한 순애계통 캐릭터라 대사가 좀 저런 게 많다
페로사: (자기 무릎 툭툭 쳐보임) -
925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5:36:23에만의 대사는 정말 볼 때마다 어린왕자에 나오는 사막여우가 떠오르는 것 같아서 아프고 맛있다..
-
926 제롬주 (xdpmt5ksXQ) 2022. 1. 13. 오후 5:41:55(혹시 근육인남캐 픽크루 있으신 분 추천좀 해주세요)(휘적휘적)
-
927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5:44:21>근육< 인남캐? 여기
https://picrew.me/image_maker/432419 -
928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5:46:36아맞다페퍼주
피피는 술 대작에... 오케 사인 보냇답니다 >.0
술 따라줬으니까요
에만이랑 페로사 진단이 너무마싯다 어흐흑 어흐흑 -
929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5:46:50글구 제롬주 어솨욜
-
930 제롬주 (xdpmt5ksXQ) 2022. 1. 13. 오후 5:47:59>>927 감사합니다!!!!(방긋)
피하피하여요 -
931 피피 - 아스타로테 (7EMFpTuE1E) 2022. 1. 13. 오후 5:54:02나는 정말 운 좋은 사람이다. 너는 정말로 운이 좋구나. 이 개같은 도시에서 너 따위가 기댈 그늘이 있다니. 사내는 문득 제 손을 잘라내고 싶어졌다. 그러면 더 이상 떨리지 않아 네 걱정을 끼칠 일이 없을 텐데. 다정이며 안도와 같은 감정은 모두 사탕 껍데기와 같아 소리만 요란하다 스스로에게 수만번 되뇌었다. 하지만 가끔은 몸을 동글게 말아 그 속에 포장되고 싶은 날들이 있다. 특히 네 앞에서 그렇다.
"의도치 않은 효과였는걸."
억울하다는 듯 눈썹 양 끝을 내려 불쌍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럼, 기억하지. 선생님한테 사실 둘이 사고쳤다고 아무리 말해도 믿어주지도 않고.. 세상에, 내가 그 때 반성문 쓰느라 얼마나 고생했었는데."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번에는 억지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네게 항상 고맙다. 언제나 그랬다. 세상에, 나는 또 얼마나 운이 좋은지... 안나에게 말할 게 있잖아, 사각대는 환청은 잠시 무시했다. 우리 선생님 얼굴은 내가 뭉갰어. 나는 습관적으로 그늘을 향해 기어들어간다. 미안해.
"그럼, 한낱 베개 따위가 여부가 있으려고요. 마님 원하시는 대로 하셔야지."
눈을 마주 보았다. 이것 하나만큼은 그가 떳떳히 할 수 있다.
"그럼 너는? 너는 나한테 필요한 거 있어? 뭐든 말해봐."
너라면 얼마든지 이용당해줄게. 그만큼 나는 네게 빚을 졌다. -
932 ◆RCF0AsEpvU (pSpAqc04Pg) 2022. 1. 13. 오후 6:01:06다들 잘 놀고 있나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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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6:01:25네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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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제롬 - 에만 (cLuWrY0nPY) 2022. 1. 13. 오후 6:19:05그는 키득키득 웃다가, 에만이 주먹을 쥐자 짐짓 당황했는지 잠시 물러난다. 부웅 소리에 "자, 잠깐." 이라며 중얼거리기도 했을까. 그런 중얼거림이 무색히 에만의 주먹이 제롬의 옆구리를 때렸을 거고, 소리만 요란했다 하더라도 제롬에게는 조금 아프게 다가왔겠지. "끄아아아아아..." 라는 이상한 소리를 내며 아픈 척 하는 것은 순전히 그의 문제였지만. 입을 앙 다물고 눈 뜻 것이 마치 사나운 고양이같다. "너...야옹이 닮았다...냥냥펀치..."라는 실없는 소리를 중얼거리기도 했을까.
"그렇게 말해주면 나야 더 의욕이 나는데. 이 바닥에서 죽어라 굴러서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뭐 그정도야."
전부 다 쏟아버릴 심산으로 손을 내밀었다. 애초에, 그런 목적으로 만든 커넥션이다. 도움이 필요한 자기 편을 위해서 죽을 만큼 도움을 주기 위한. 그 대가는 에만이 건네야 하지만, 그걸 건넬 자신이 있다면 제롬은 한계까지 밀어넣을 뿐이다.
대가는 환심이었고, 이미 반쯤 받은 듯한 기분이었다. 잔금은 일이 성공한 후에 받게 되겠지. 그래도 상관 없다. 제롬은,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미련하다 불리고 셰바에는 어울리지 않다 소리를 들었지만, 그것은 그의 천성이었다.
웃는 모습에 제롬 역시 웃음을 흘렸다. "웃으니 보기 좋네." 지나가듯 말하며 신뢰의 증명에 좋은 느낌이라는 듯 눈을 반쯤 감는다. 이런 것도... 그립네. 고아원에선 자주 이러고 놀았는데 말이지.
그는 조용히, 에만이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바라보았다. 한 눈을 팔고 나이프를 던졌다가 받는다니 위험하기 짝이 없는 행동. 제롬은 잠시 바라보다가 에만을 향해 "나이프는 놓고 생각해." 라고 넌지시 말했다. 그를 걱정하는 걸까.
"설명을 포기할 정도로 난해한 사람이야? 어렵네."
하하, 하고 실소를 작게 흘렸다. 난해한 사람... 그도 그런 사람을 알긴 하지만, 에만이 저렇게 반응하는 것을 보면 웬만해선 만나고 싶지 않다는 감상이었다. 뭐, 불가능하겠지, 그건.
에만의 조건은 간단했다. 눈에 띄지 않을 것, 그리고 '돼지'라는 것을 전달해줄 사람을 찾을 것.
전자야 레스터의 힘을 빌리면 어떻게든 될 거고, 후자는...이미 적합한 사람이 있다.
"당연히 괜찮지. 좋아, 그럼 이 자리에서 먼저 '돼지'후송인부터 넘길까."
용왕이 미친놈이라면, 상대하는 것도 미친놈이 좋겠지.
아마 미친놈들끼리 통하는 뭔가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는 품에서 단말기를 꺼내 뒤적거리다가, 한 남자의 프로필에서 멈춰서더니 그 화면을 띄워 에만을 향해 돌려놓는다.
"트레버. 이명은, 미친개. 미친개 트레버가 돼지를 옮겨줄거야."
"실력은 걱정마. 내 친구거든." 즐겁게 말하는 것 치고는, 그의 프로필은 꽤나 화려하다.
키가 2m에 달하는 거구. 그리고 보디빌더라 해도 좋을 정도로 온 몸이 근육질인 체형. 검은색 머리칵은 귀찮다는 듯 뒤로 넘겨버렸고, 눈매는 더럽다는 인상이 강했다. 미친개라는 이명에 걸맞게 목에 걸린 목줄과, 그 뒤로 살짝 보이는 붉은색 절취선까지.
그 아래 내용은 더 화려했다. 의뢰인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죽인 횟수가 5번, 총격전 와중 폭발물을 사용하여 주변을 초토화신 경험이 3번, 그 외에 관련 없는 사람들까지 죽인 일은 셀 수 없이 많을 정도였다.
그리고 특이사항은, 강하다는 것. 그것 하나뿐이었을까.
"그녀석, 안 그래도 강한데 신체개조에 약물까지 투여했거든. 이미 반쯤은 인간이 아니지. 이정도면 충분해?" -
935 제롬주 (xdpmt5ksXQ) 2022. 1. 13. 오후 6: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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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페퍼 - 피피 (m.fJYb8BS2) 2022. 1. 13. 오후 6:21:50잔을 내리치고 보자 남은 것은, 어쩌면 울먹이는 것이 섞여있을지도 모를 ―적어도 말에 담긴 메세지로 보자면― 남자의 모습이었다. 조금은 처량한 그 모습. 자신이 버려지는 것을 당연스레 전제하는 그 모습은…
'저급해.'
타인을 멋대로 자신의 기준에서 보거나, 자신에게 투영해보고야 마는 유아적 사고방식이란 그렇다. 하지만 멋대로 값싼 동정하기는 쉽고, 그 행위의 의도와는 별개로 그 결과는 대개 긍정적 결과를 맞곤 하는 법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페퍼는 그 초라한 사변에 핑계를 더했다.
"난 사람을 장난감으로 삼지 않아."
아무렇잖게 목을 따고, 아무렇잖게 위로하거나 해도, 그 모든 행위의 객체는 그 대상이며, 그것을 받아들일, 혹은 유발시킨 책임 또한 오로지 그 대상에게만 있다. 사람을 수단으로 삼는 짓 따윈 하지 않는다. 그는 종종 그렇게 되뇌이곤 했다.
어쩐지 다시금 기분이 이상해진다. 저 모습은 마치, 어디서 본 것만 같은…
"시덥잖은 자기연민 따위, 뱉어내고 나봐야 초라해질 뿐이다."
마치 엄숙한 어른이 훈계하고 꾸짖듯 그렇게 말한 페퍼는 어째서인지 조금은 진정되지 못한 것만 같다.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이는 법이다. 무릇 지성 가진 자에게 호기심을 이유로 벌하는 건 지나친 가혹함인 법."
"하지만 나는… 결코 나 자신을…"
아니, 이만하면 되었다.
시덥잖은 자기연민을 하는 것은 자신이었다. 매일을 불확실하고 어렴풋한 기억 속에서 살아가는 자신은 숨길 과거따위, 사실은 없었던 건지도 모른다. 다만 그저, 어떤 이야기들은… 생리적인 거부감이 들 뿐이다. 마치 견과류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 고작 음식 좀 잘못 먹었다고 죽어버리는 것처럼.
"…나는 부끄럼 많은 삶을 살아왔다. 그건 지금에 와서도 다를 바는 없지. 하지만 이 후회의 연기란. 어느 무엇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이 추악한 기억의 편린이란… 그것들을 모두 내 입을 빌어 말하기엔 너무나도 힘이 든다."
그는 희미하게 웃었다. 자신을 가리는 가면 아래에서.
"그러니, 오늘밤은 진탕 마시자."
너를 위해서. 그리고 나를 위해서. -
937 에만주 (fojUqWTwuI) 2022. 1. 13. 오후 6:28:31미안 제롬주 잠깐 나 그 참.. 미안하다.. 잠깐만 감정 좀 추스리고 올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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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제롬주 (xdpmt5ksXQ) 2022. 1. 13. 오후 6:32:30?????? 무슨 일....
일단 푹 쉬시고... 답레는 언제 주시든 상관 없으니 잘 쉬다 오세요....(쓰담) -
939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6:42:45저녁 해치우고 방금 왔는데.. 조심히 다녀와 에만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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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RCF0AsEpvU (7Krd1I1zFA) 2022. 1. 13. 오후 6:51:34페퍼 삐뻬는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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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제롬주 (xdpmt5ksXQ) 2022. 1. 13. 오후 6:54:32어서오세요 페로사주~
ㅍㅍ조합 맛있다 -
942 이리스🐈⬛ 주 (HshARHrrzc) 2022. 1. 13. 오후 7:00:20추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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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제롬주 (xdpmt5ksXQ) 2022. 1. 13. 오후 7:03:49이리스주 어서오세요~(꾸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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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7:03:55설거지 하는데
난방비아까워서 찬물로 하려 했는데 역시 이날에 찬물로 설거지는 무리야 -
945 제롬주 (xdpmt5ksXQ) 2022. 1. 13. 오후 7:05:15그건...고문이에요...
난방비가 아까워도 따뜻한 물로 하시는게 낫습니다(끄덕) -
946 이리스🐈⬛ 주 (HshARHrrzc) 2022. 1. 13. 오후 7:05:35>>943 냥할로~! ⁽⁽٩(๑˃ᗨ˂)۶⁾⁾
>>944 페로사주도 냥할로,!⁽⁽٩(๑˃ᗨ˂)۶⁾⁾ 찬물 안대...다메! -
947 ◆RCF0AsEpvU (7Krd1I1zFA) 2022. 1. 13. 오후 7:06:41이리스냥냥주
냥-하로 -
948 피피 - 페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7:07:10목이 가렵다. 간지럽다. 어째서 죽은 단백질 따위가 피부를 보호하고 있습니까? 어째서 그 아래에는 또 다른 조직들이 들어차 있습니까? 어째서 그 아래에는 지방이 있습니까? 왜 내 손톱은 간지러움의 원인에 영원히 닿지 못합니까? 식도가 가렵다. 미친 듯이 가렵다. 당신이 그런 말을 하면 도망치고 싶어진다. 무섭다. 나만 또 나쁜 놈이지. 나만 또...
하지만 웃음으로 이 모든 감정을 가장할 수 있는 건 얼마나 편리한가.
"페퍼 씨는 의외로 다정하구나."
당신과 임마누엘 칸트는 기가 막히게 어울리지 않아. 신경질적으로 피 난 구석을 손톱으로 파고들었다.
"..그래, 그런 말 해서 미안해."
하지만 내 친구, 당신은 날 죽이려 들었지 않았습니까? 지성 가진 자들의 목록에 나는 들어있지 않던지요. 하기사, 곤충을 박멸해야 인간이 살 수 있다 하더이다. 둘이 영위하는 영역이 겹치니까요.
술잔을 만지작거리며 페퍼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 젠장할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 중에 그런 과거 없는 사람은 드물어, 미스터 페퍼. 오히려 우리가 정상이라고."
잔을 들었다.
"그러니까, 건배하자."
술이 비었다면 다시 따르면 그만이다.
"스몰 토킹, 좋아해? 그거부터 해보자고. 인생 이야기엔 그거만한 게 없잖아."
페퍼 씨는 왜 강아지 좋아해? 그것부터 시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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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7:07:29다들 하이하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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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이리스🐈⬛ 주 (HshARHrrzc) 2022. 1. 13. 오후 7:08:24>>947 긔염둥이 캡틴도 냥할로! ٩(ˊᗜˋ)و
피피주도 냥할로!ヽ(*´□`)ノ゙ -
951 제롬주 (xdpmt5ksXQ) 2022. 1. 13. 오후 7:09:17>>946 냥하로~~~(턱긁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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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제롬주 (xdpmt5ksXQ) 2022. 1. 13. 오후 7:09:42피피 목 괜찮은 거 맞나(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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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7:14:17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한 가려움증이니까요
그거랑 별개로 목 피부 상태는... 저렇게 긁어대는데 괜찮기 힘들지않을까 -
954 리스주 (elLrTdpRXM) 2022. 1. 13. 오후 7:15:07드디어 해방! 내일은 쉬니 더더욱 해방!
>>953 긁으면 좋지 않은게 맞지만 버티기가 힘들지... -
955 제롬주 (xdpmt5ksXQ) 2022. 1. 13. 오후 7:23:10피피야....ㅠ
리스주 어서오세요! 축하드려요!! -
956 리스주 (elLrTdpRXM) 2022. 1. 13. 오후 7:23:18>>571 물론 난 빵도 좋지만 지금 당장 있는게 시리얼이기도 하구..무엇보다 양이 많잖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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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피피주 (7EMFpTuE1E) 2022. 1. 13. 오후 7:26:25리스주 하이하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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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아스타로테 - 피피 (5O26ok78VE) 2022. 1. 13. 오후 7:27:46바깥에선 당연한 것들이 이 도시에선 너무나 쉽게 퇴색되었다. 가치. 감정. 관계. 추억. 온당히 보존되어야 할 것들이 경계를 기준으로 빛을 잃고 형태를 잃었다. 헐값도 되지 않을 것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사람이란 존재는 어딜 가나 사람이기에. 어디에 어느 경계를 긋고 갈라놓더라도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주어진 틀을 벗어나는 건 쉽지 않았기에.
"그걸 지금 믿으라고 하는 말이야? 아. 그랬지. 대신 내가 나중에 내 간식 다 줬잖아. 간식 먹고 삐진 거 풀었던게 누구더라."
짐짓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가 새삼 명쾌하게 웃는 피피와 그 곁에서 같이 웃는 여인이 있었다. 그 암울한 어릴 적에도 같이 있으면 웃을 수 있었다.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고 부를 수 있었다. 그건 지금도 변함이 없었다.
"좋아. 대답 잘 했으니까 나도 필로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줘야겠는 걸. 기대하지 말고 기다리고 있어."
완벽한 결과는 나오지 않을게 분명하니 미리 기대하지 말라고 했지만 그럴지 말지 정하는 건 결국 피피일 것이다. 이 도시에서 기대 따위 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해서 편해진다면 부디 마음껏 해주었으면 좋겠다. 여인도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으니.
덥수룩한 머리에 그늘지고 푹 패인 눈매 속 형형한 눈빛이 여인과 시선을 마주쳤다. 뭇 사람들이 섬뜩하다 섬찟하다 하는 눈이어도 여인에게는 세상 둘도 없을 보석이었다. 피하지 않고 마주 보는 피피를 향해 여인이 엷게 미소지었다.
"뭐든, 이라고 했다. 너?"
웃는 얼굴로 그리 말하니 뭔가 대단한 것이라도 요구할 듯 했다. 대단한 것. 그래. 이 도시에서 이것만큼 대단하고 사치스러운 건 없다. 여인은 잡은 손을 살짝 들고 작게 흔들거렸다. 어린 아이들이 마주보고 손장난을 치듯이. 둘도 언젠가 그랬듯이.
"다음에 놀러갈 때까지 집 깨끗하게 유지하고, 밥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목은 조금만 덜 긁기. 그리고 내 생각 나면 언제든 보러오기. 안나는 필로 만의 안나라는 거, 잊지 말기."
아무리 지옥 같은 곳이어도 서로가 서로에게 빛바래지 않을 사치가 되기로. 한쪽이 어느 그늘 어느 암흑으로 들어가더라도 다른 한쪽은 양지에서 손 잡아주기로.
"못 한다는 대답은 거절이니까 꼭 지키기야. 필로. 대답은?" -
959 리스주 (elLrTdpRXM) 2022. 1. 13. 오후 7:28:00피피주 하이! 지금은 좀 어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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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후 7:29:02피피랑 찐친인거 제롬이가 알면 질투 꽤나 할거 같다.
다들 좋은 저녁. -
961 이리스🐈⬛ 주 (Vc/HgfDiCw) 2022. 1. 13. 오후 7:30:43아스주 냥할로~٩(ˊᗜˋ)و
리스주도 냥할로~ヽ(*´□`)ノ゙ -
962 제롬주 (xdpmt5ksXQ) 2022. 1. 13. 오후 7:31:40>>960 은근 질투 많은 편이니 그렇지 않을까요
겉으로 드러내고 하진 않는데 살짝 꽁해있는건 어쩔 수 없을지도 -
963 리스주 (elLrTdpRXM) 2022. 1. 13. 오후 7:32:24냥할로! 리스주!
아스타주는 좋은 저녁!
>>962 그건 귀여운데! -
964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7:36:29혹시 자기가 지금 기분의 우울한 부분을 잠깐이라도 환기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으면 꼭 이걸 봐줬으면 좋겠어.
다만 공감성 수치심은 재생버튼을 누른 사람의 몫이야. 젠장 이게 뭐냨ㅋㅋㅋㅋㅋㅋ -
965 리스주 (elLrTdpRXM) 2022. 1. 13. 오후 7:40:00피터 파커 더 라이트닝 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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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후 7:41:56>>962 오... (메모해감)
>>964 잘했어 내 손. 안 눌렀다. -
967 브리엘주 (2EPdt3qFMY) 2022. 1. 13. 오후 7:42:37브리엘,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정말?』
"아- 그래? 정말로?"
"믿을 수 있을리가 없잖아. 정말?"
2. 『미리 말하라고 했잖아』
"지금 상황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미리 말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거라고 생각해."
♬특수상황♬
"-잠깐,"
"멋대로 굴지 말고, 미리 말해줘야지."
3. 『구해줘』
"나는 이 도시에 아직까지도 적응하지 못한 이방인이라서."
"그래서 그런가봐."
"있잖아."
"날 도와줬으면 좋겠어."
"해줄 수 있지?"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
968 이리스🐈⬛ 주 (Vc/HgfDiCw) 2022. 1. 13. 오후 7: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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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7:50:32어서와라 리스주!
그리고 브리엘..브리엘진단무엇 조금 더 일찍봤으면 설거지하는데 수돗물 틀필요 없을뻔했네 -
970 브리엘주 (2EPdt3qFMY) 2022. 1. 13. 오후 7:50:47체감온도 무슨 일이냐고........훌쩍. 밖에 한번 나갔다올때마다 하나의 동상이 되는 기분이란.
다들 안녕. 좋은 저녁 보내고 있니? 오늘하루는 괜찮았고? -
971 아스타로테주 (5O26ok78VE) 2022. 1. 13. 오후 7:51:55브리엘주 어서와. 음. 텐션에 비하면 그리 좋은 하루는 아니네. 춥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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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브리엘주 (2EPdt3qFMY) 2022. 1. 13. 오후 7:52:38oO(수돗물을 대신할 정도로 강렬하지 않은데 말이야)
몰?루 추워. 추우니까 킹받으니 루팡해버릴거야........ -
973 에만주 (c.12ThGSwE) 2022. 1. 13. 오후 7:53:15갱신할게. 바로 답레 이어오고, 음. 음... 현생 문제로 잠깐 골때리는 일이 있어서 그랬네.😂
제롬주나 페로사주나 다른 설정 엮일 캐를 위해 용왕님에 대해 좀 써야하나.. -
974 브리엘주 (2EPdt3qFMY) 2022. 1. 13. 오후 7:53:49>>971 그래도 텐션은 괜찮아? 텐션까지 안좋아? 날씨가 추우면 어쩔 수 없지. 응응...쓰담쓰담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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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7:54:52잘 다녀왔어, 에만주? 조금이나마 추스린 것 같아서 다행이네.
브리엘주는 잘한다 루팡 좀 더 해라. 음, 오늘도 평범한 하루였어. -
976 제롬주 (yyjomMqm5U) 2022. 1. 13. 오후 7:55:14다시 재갱신~
(에만주랑 아스주 둘 다 꼬옥쓰담)
용왕님 설정은 에만주가 원하실 때... -
977 리스주 (elLrTdpRXM) 2022. 1. 13. 오후 7:55:43다들 어서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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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리스주 (elLrTdpRXM) 2022. 1. 13. 오후 7:56:39리스,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내가 먼저 말하려 했는데』
미안해요오
2. 『죽어버려』
싫어요오
3. 『잘 있어』
잘 가세요오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
979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7:56:40용왕님에 대한 설정은 에만주가 원할 때 느긋하게 풀어줘! 리스주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서 반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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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이리스🐈⬛ 주 (Vc/HgfDiCw) 2022. 1. 13. 오후 7:57:16다들 어서와!!!⁽⁽٩(๑˃ᗨ˂)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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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7:58:03리스를 만나본적 없지만 저 세 마디로 충분히 파악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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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에만주 (c.12ThGSwE) 2022. 1. 13. 오후 7:58:37지금은 정말 괜찮다구! 물론 에만주의 말랑카우가 음념념 맛있었다..(?)
설정은 다 짰지만 김에만주는 이 똘끼를 어떻게 표현할지 모루갯소요😗 -
983 에만주 (c.12ThGSwE) 2022. 1. 13. 오후 7:59:44리스 대사 정말 순수한 애 같아.. 그래서 싫어요오.. 이거 보면 위축된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우리 빅애기가 어딜 봐서 응애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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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브리엘주 (2EPdt3qFMY) 2022. 1. 13. 오후 7:59:52에만주 어서와. 쓰다듬쓰다듬.
제롬주도 안녕.
>>975 할거야. 킹받으니까 할거야.....훌쩍. 평범한 하루가 가장 좋은 하루라는 말도 있으니까. -
985 이리스🐈⬛ 주 (Vc/HgfDiCw) 2022. 1. 13. 오후 8:01:41브리엘주는 괜찮아~?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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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제롬주 (yyjomMqm5U) 2022. 1. 13. 오후 8:02:20다들 안녕하세요~~~
지금 흑인 픽크루 찾는중이라 조금 잡담이 뜸합니다 이해좀.. -
987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후 8:03:39브리엘 3번 루비 무엇.
>>982 지금은 괜찮다니 다행이네. (쓰담쓰담) -
988 리스주 (elLrTdpRXM) 2022. 1. 13. 오후 8:04:23리스는 응애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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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8:04:37판이 갈리면 연성한 걸 올려야겠군
제롬주는 픽크루의 심연을 항해하고 있구나... 행운을 빌겠어 -
990 리스주 (elLrTdpRXM) 2022. 1. 13. 오후 8:04:44브리엘 3번 대사 다시보니 무섭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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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브리엘주 (2EPdt3qFMY) 2022. 1. 13. 오후 8:05:53본인은....좋은 하루가 아니야. 날씨가 너무추워서 킹받기 때문이다.
시안주 안녕. 루비? 루비? 몰?루 -
992 브리엘주 (2EPdt3qFMY) 2022. 1. 13. 오후 8:06:41리스는 응애야. 단지 빅베이비일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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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이리스🐈⬛ 주 (Vc/HgfDiCw) 2022. 1. 13. 오후 8:06:47...마자..추워서 손 짤릴거가터...(˵¯͒⌢¯͒˵)
시안주 어서오ㅓ~ -
994 제롬주 (yyjomMqm5U) 2022. 1. 13. 오후 8:07:11리스...응애였어..??
>>989 (아윌비백 짤) -
995 시안주 (/hKZHFMbUA) 2022. 1. 13. 오후 8:08:32>>991 (망치)
빅베이비 리스... -
996 브리엘주 (2EPdt3qFMY) 2022. 1. 13. 오후 8:09:20>>995 앗 망치는 좀......(흐린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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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브리엘주 (2EPdt3qFMY) 2022. 1. 13. 오후 8:10:13아, 3번 대사 무섭다고 하지만 그냥 평범할뿐이니까 걱정마세요. 흔한 베르셰바의 풍경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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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페로사주 (wV1amPPphg) 2022. 1. 13. 오후 8:10:36시안주도 어서오라!
본인 현재 재택근무 업무 처리중이니
페로사주가 놓친 것이 있다면 꼭 말해줄것! (예를 들어 답레라던가) -
999 이리스🐈⬛ 주 (Vc/HgfDiCw) 2022. 1. 13. 오후 8:11:12페로사주도 안녕!!٩(ˊ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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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리스주 (elLrTdpRXM) 2022. 1. 13. 오후 8:12:1410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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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이리스🐈⬛ 주 (Vc/HgfDiCw) 2022. 1. 13. 오후 8:12:31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