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20065>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12 (1001)
◆RCF0AsEpvU
2022. 1. 8. 오전 3:19:53 - 2022. 1. 9. 오전 3: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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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전 3:19:53산다는 거, 거 참 우습네
산다는 거, 구역질이 나
산다는 거, 짐승과 내가 뭐가 달라
결국 죽으면 땅에 묻혀 썩을텐데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
1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1:40:20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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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텔라주 (UY4wXiHzog) 2022. 1. 8. 오후 1:40:38아스주 매지컬☆안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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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1:40:38situplay>1596419072>997 이 모든 것은 고영신의 계획인 것이다~
무섭귀여워~ -
4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1:40:44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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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1:40:46브롸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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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1:40:54페로사주랑 로테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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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1:41:06쳇 불찰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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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1:41:23모두들 좋은 아침인 것이다!!!! (시계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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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1:42:25다들 좋은 오후. 더 자구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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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스텔라주 (UY4wXiHzog) 2022. 1. 8. 오후 1:43:11그으럼 이제 뭐할까... 뭐하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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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1:51:17(쿨쿨)
나는 밥먹고 일상몬을 할까 싶은 잉어~ -
12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1:51:25한적한 시간이니까 말이지
기다렸다가 일상 찾아봐도 되고 잡담해도 되고 -
13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1:57:46나는... 답레를 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일단 집안 청소부터 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좋음인 지금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며 먼지를 털어야 돼!
그런고로 다녀오겠다! -
14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2:04:47씻고 오니 오후반 인원들이 왔네.
모두 어서와. 좋은 토요일 보내고 있니?
음...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아. 루팡할 수 있는 기분.....~~ -
15 제롬 - 피피 (QR7xiVnAXI) 2022. 1. 8. 오후 2:04:48"내 머리 꼭대기 위에서 놀아도, 난 신경 안 쓸걸?"
생각을 읽은 건지, 아니면 그 짧은 순간 피피의 생각이 드러났던 건지.
그는 처음와 같은 능글능글한 미소를 지으며 피피를 바라볼 뿐이었다. 피피와는 다른 의미로 그의 표정은 알 수가 없었다. 피피가 곤충처럼 인간은 읽을 수 없는 표정이라면, 제롬은 가면을 쓴 것 마냥 본심을 숨기고 있었으려나.
"세세하게는 아직. 네가 사고친 적 있냐, 없냐만 봤어."
사실 보려고 했다. 제롬은 핫초코의 잔을 꾸욱 쥐었다. 워낙 비밀이 많은 탓인지 자신의 동료에게도 단시간 내에 조사하는 건 무리라는 소리만 돌아왔다.
하여튼 쓸모가 없다니까. 차라리 에만에게 맡겼어야 했나. 그런 후회가 잠깐 스쳤다. 뒷조사도 제대로 안 된 사람의 집까지 따라왔으니, 내가 지금 실수를 하고 있는 건가?
"...뭐, 그런 거라면 신경쓰지 않아. 팔 연줄만 있다면 시체는 돈이 되니까."
무겁고, 보관도 힘들고, 가공이나 판매도 힘들어서 사람들은 보통 버리는 거지만. 뒷골목 시절에 잠깐 해봤다가 한순간에 전부 썩어버린 이후로는 시체 파먹고 사는 생각만 하면 진저리가 난다.
"집이 시체로 뒤덮여 있기라도 했나봐."
제롬은 실없는 농담을 던졌다. 스스로의 재미없는 농담에 꽤 만족한다는 듯 웃음을 흘리던 그는, 피피의 말에 정색한다.
"아니. 필요없으니 치워."
저도 모르게 싸한 표정을 지으며 날카로운 말을 뱉어버렸다. 제롬은 순간 당황한 듯 흠칫거리고는 얼굴을 쓸어내렸다.
항상 집 얘기만 나오면 이렇게 됐다. 평정심을 찾아야 하는데.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미안해. 하지만 집이 워낙 엉망이라 보여주기가 싫어서."
그는 언제 그랬냐는 듯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피피를 바라보았다. 그 표정이 어딘가 힘겨워보이는 것은, 착각이 아니었을 것이다. -
16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04:57으으으으으으
홍콩계 이름 지어주는 사람/사이트 있으면
정말 편할텐데에에에 -
17 스텔라주 (UY4wXiHzog) 2022. 1. 8. 오후 2:06:13>>16
https://www.fantasynamegenerators.com/chinese_names.php
짜잔 :3! -
18 스텔라주 (UY4wXiHzog) 2022. 1. 8. 오후 2:07:20>>16
https://rumandmonkey.com/widgets/toys/namegen/11549#.Ydkb_GjP2Uk
짜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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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2:08:02홍콩? 홍콩계인지 모르겠지만 좀 고풍스러운 중국계는 하나 추천해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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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08:06오오오오
역시 마법소녀☆스텔라주인가?
매지컬☆작명사이트를 가지고 왔잖아 -
21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2:08:41우리 어장의 준비된 사람은 스텔라주구나. 굉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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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09:16>>19 그럼 한 번 들어보도록 할까
개인적으로 물이나 강이 들어간
청아한 느낌의 어감이었으면 좋겠는데 -
23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2:12:01>>22 아, 안타깝게도 물이나 강이 들어가는 이름이 아닙니다..........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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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12:34>>23 흐으으으음
그러면 다른 묵혀놨다가 쓰지 뭐
한 번 들려 줘 봐 -
25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2:16:18아, 자리 깔리니까 부끄러운데.....나도 서치로 알아낸 거고. 맞는지도 모르고.
류셴화 刘宪华 이런거? -
26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17:22부끄러운건 귀여우니 괜찮고
류셴화인가 흐흥
참고하도록 하지 -
27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2:18:48앗 제롬주 계신가요 ;3
피피씨는.. 자기 자신에 대한 비밀이 그다지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아마 제롬이 10분정도 캐면 피피가 어제 먹은 점심식사부터 피피 전애인까지 다알수있을것(진짜로)
만약 제롬이 피피가 유통한 사람들의 신원을 알고자 했다면 그건 아주 힘들 테지만요 -
28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2:20:04아니 그러니까 대체 부끄러워하는 게 귀여운건가요. 이해를 못하겠어......
공적인 걸 알아내기가 더 힘든 피피씨구나. -
29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21:02캡틴을 이해하려고 하는가?
우주의 흐름을 읽는 것이 더 쉽다 -
30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2:22:07>>28 사람들이 자물쇠 달린 일기에는 관심 가지지만 담벼락에 붙은 포스터는 안 읽는 거랑 비슷한 원리라고 피피씨는 주장한답니다 >.0
아무래도 공적인 거는... 피피도 먹고 살아야지요
그거까지 오픈하면 실직당한다 -
31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2:25:05>>27 핫 그런가요
그럼 레스터(제롬 친구 겸 정보요원 모브)가 피피 파내기 귀찮아서 제롬에게 거짓말 했다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의도치 않은 착각물(???) -
32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2:25:57>>31 의도치않은 레스터씨 게으름뱅이행
레스터씨.. 미안해..! -
33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26:44개인적으로 레스터씨는 근육빵빵 흑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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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2:28:34제롬주 혹시... 혹시 피피가 조금 심리적으로 급발진 해도 될까요 ;3.... 묘사 무서울까바 응 피피 머릿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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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2:28:54>>32 레스터: (무슨 일이지 이게)
제롬주: 네가 희생해라
>>33 제롬주 머릿속에션 코난범인 느낌의 검은색 모브인간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안 정해놨다는 뜻
그러므로 채용 -
36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2:29:07>>34 제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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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30:15>>35 오오오
그러면 좀 더 디테일하게
존 레논 선글라스 쓰고있는 대머리 근육빵빵 피부는 반들반들 윤기 흐르는 흑형
뭔가 밀리터리 조끼같은걸 입고있다 -
38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31:09대머리는 좀 그런가
스킨헤드라구 스킨헤드 -
39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2: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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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2:34:06뭔가, 뭔가 하고 싶은데 출근이라는 걸 생각하면 기운이 빠져버려.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네.
뭐야. 레스터씨(모브)이야기? 그럼....브리엘 호위씨 이름 추천받아볼까.(?) -
41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34:22>>39 ㅋㅋㅋㅋㅋㅋ
드웨인 존슨인가
계열은 조금 다른데 그런 느낌? 비슷하네 -
42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2:35:52캡틴 설명 듣고 나도 드웨인 존슨인가 생각했는데 비슷하다는 말에 어라? 하는 기분이 되어버렸다. 무의식이라는 거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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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2:37:17>>40 으으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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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37:54근육뇌라는 건 미디어의 이미지가 만든 편견이라고 하지
오히려 스스로의 몸을 잘 다루고 조작하는 사람일수록 두뇌 활성화가 잘 되어서 뇌 활용이 뛰어나다고 해 -
45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2:38:02뭐야 중도작성 되었어요
브리엘 호위... 이름보단 호위니까 코드네임으로 제이?
>>41 좀 더 색이 진한(?)걸까요
일단...메모... -
46 시안주 (D5hAM4J.qo) 2022. 1. 8. 오후 2:40:40>>22 너무 어려우면 간단하게 小江 이라던가?
>>40 유리라던가, 알렉세이 같은 슬라계 이름?
다들 안녕. -
47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40:43>>42 후후 사실 근육으로 유명한사람?
하면 그 중 하나가 드웨인 존슨이라 그런거라구 -
48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2:42:20시안주 어서와. 좋은 하루 보내고 있니? 따뜻하게 하고 있어?
제이나 알렉세이인가. 아, 슬라브계 느낌이 낭낭하지. 브리엘이 전형적으로 러시아인 분위기가 섞인 아메리칸이고. -
49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42:35오오오 우리들의 민트 동지
그 중에서 위키를 담당하고 있는
시안주 어서와라구
>>46 약간 靑江水鳥 이런 형태가 되었으면 좋겠달까
이건 일본 이름이잖냐아아아아 (셀프츳코미) -
50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2:43:493차 맞으니까 컨디션이 점점...(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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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43:51그나저나 어제 화력이 진짜 미추어버렸었구나
>>40의 부하 얼굴 찾으려고 전 스레를 보고 있었는데
전 전 스레에 있었어 -
52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44:37이리스냥냥주 어서와라
백신맞고 골골대는 괭이 귀여워어어어 -
53 피피 - 제롬 (iqjk8RPaVg) 2022. 1. 8. 오후 2:45:18'내 머리 꼭대기 위에서 놀아도, 난 신경 안 쓸걸?'
아, 미스터 발렌타인, 친애하고 멍청한 미스터 발렌타인! 지금 와서 고백하건대, 당신은 그 말을 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아십니까? 감정은 심장에 있지 아니하여 자그마한 머리통 안에서만 비로소 잠재울 수 있더랩니다. 그런데 한낱 벌레를, 그 간악한 미물을 당신 머리 위에 올린다니요. 진실로, 진실로 내가 당신 삶의 통제권을 쥐려 살갗을 물어뜯어도 되겠습니까? '제롬 발렌타인'이 그어놓은 선을 깡그리 무시하고 피부 위를 기어다녀도 되겠습니까?
나는 지금도 이름 모를 누군가를 살해하는 꿈을 꿉니다. 삶이 내 손 끝에서 헐떡거리다 사그라드는 감각을 생생히 느낍니다. 내게 기도를 압박당하는 이는 얼굴이 없고 다만 표정만이 있을 뿐인데, 진실로 당신의 얼굴 가죽을 벗겨다가 그 이에게 뒤집어씌워도 된다는 말을 하고 있으신지요. 미스터 발렌타인, 사람의 손가락끝을 물면 사탕 맛이 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저는 사탕을 참으로 좋아한답니다. 그것을 아작거리며 씹어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미스터 발렌타인, 사람 손가락의 경도는 당근과 유사하더군요. 당근을 먹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그것을 앞니로 베어문 기억은요? 아마 비슷할 겁니다. 우리가 손가락을 씹어먹지 못함은 단지 실낯같은 이성이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벌레에게 이성이 있던지요? 저는 그런 것을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당신은 내 상상 속에서 일곱 번째 죽었습니다.
그러니,
"그런 말은 쉽게 하는 게 아니야, 미스터 발렌타인."
그 뒤의 말은 잘 들어오지 않는다. 태연한 낯짝으로 말 흘려들었다. 사고친 적 없느냐, 없지. 시체는 돈이 당연히 되고. 집이 시체로 뒤덮혀 있었냐는 건 어느 정도 말이 된다. (지하실을 생각해보라.) 뭐, 그건 현재진행형이지만.
하지만 미스터 발렌타인, 당신이 내게 그런 말을 했다면 적어도 내 앞에서 동요하는 낯짝은 보이지 말았어야지요. 어찌 이리 생각이 짧아, 어찌 이리 바보스러워!
"괜찮아, 아무리 엉망이어도 내 집보다 엉망이었을까. 세상에, 그리마랑 볼키스까지 했다니까..."
실실 웃으며 턱 괴었다. 이건 다 네 잘못이야.
"그러니 언제 한번 댁에 초대해주실래요, 미스터 발렌타인? 이것도 인연인데. 청소 도와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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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2:45:35이리스냥주 오늘은 푹 쉬세요(쓰담)
시안주 어서오세요~
그럼 전 아스 답레 쓰러 잠시 잠수...
아악 아스 미치겠다 이런 요망퐉스 -
55 스텔라주 (UY4wXiHzog) 2022. 1. 8. 오후 2:46:13음므믐ㅁㅁ 그러면 매지컬☆선관이랑 매지컬☆일상을 동시에 구해볼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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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46:49좋아 그럼
나는 호위 모브 이름
브라이언 추천하지 뭔가 태닝 되어있기도 하고
용기(Brave)있어 보이고 사자(Lion)같기도 하잖아 -
57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2:47:33캡틴은 어떤 모습도 귀여운거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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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47:58이리스냥냥주가 귀여운거지 엣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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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2:48:12이리스주 어서와. 아, 3차 그렇게 힘든가. 다들 버거워하네. 2차까지 잘 있던 본인의 가까운 사람도 3차 맞고 힘들어하던데.
푹 쉬자. 이리스주. 타이레놀은 챙겨먹었지? 고생했어 착하다. 쓰다듬쓰다듬. -
60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2:48:14>>55 혹시.. 혹시 스텔라씨가 블라인더스 만든 게 몇살즈음인가요 ;3 같은 길바닥출신 만나서 기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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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2:48:23움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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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스텔라주 (UY4wXiHzog) 2022. 1. 8. 오후 2:48:29아 이리스주 왔구나 :3! 어서와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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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2:48:36이리스주 약먹구 푹 줌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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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2:49:18>>59 지금 먹구 골골중이야( ˃̣̣̣̣o˂̣̣̣̣ )
>>58 하요튼..(˵ ͡° ͜ʖ ͡°˵)
스텔라주 하이! 피피주 하이! 쥬쥬 하이! -
65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2:49:25브라이언, 제이, 알렉세이...사자라고 하기에는 금태양 느낌은 아니지만. 추천 잘 받았습니다. 고민해서 다음 독백에 차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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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스텔라주 (UY4wXiHzog) 2022. 1. 8. 오후 2:50:02>>60 양말 벗어서 돌 넣고 뒤통수 후린게 10살! 조직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게 열일곱~열여덟이고 호라이즌 블라인더스는 만들어진지 3년됐다! 19살때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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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2:51:19금태양이면 역시 루이~ (?)
세상에 이리스주가 진짜 골골냥이가 되었어~ 몸건강 잘 챙겨야 한다구~ -
68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2:51:54아, >>이건 네 잘못이야<< 이런 느낌의 대사 좋아해. 들어가는 순간 피펴해지는...
일상은 곧 출근인지라 무리네. -
69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52:48캡틴의 짤 카피페
~ 뉴 베르셰바의 일상 ~
모브 1 : 야 이새끼야, 거래는 약이 아니라 돈으로 가져오라고 했잖아! 애비가 그렇게 가르쳤냐!!
모브 2 : 뭐? 참 내, 길바닥에서 자보지도 않은 호로자슥들이 꼭 이렇게 말한다니까
모브 1 : ...어? 너도 길바닥 출신이야?
모브 2 : 엇. 설마 너도??
모브 1, 2 : 어???
(대충 야나두짤) -
70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2:52:52? 나 왜 쥬주가 온걸 못봤지. 이 무슨 자연스러운 스텔스인가. 쥬주 어서와. 점심은 맛있게 먹었어? 좋은 하루 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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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2:53:44그렇게 피어오르는 우정.....(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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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54:38쥬주 어서와라구 덩실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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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스텔라주 (UY4wXiHzog) 2022. 1. 8. 오후 2:55:29점심은 아직! 이따가 맛있는거 먹을거다! 쥬쥬 매지컬☆안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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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2:56:09그리고 브라이언은 엄청 쎈 이름이라고
무려 철권신이라고 불리는 남자의 주캐 이름이니까 말이야
하하하하 -
75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2:56:09>>66 둘이 다섯살 차이나구 피피가 길바닥에서 줍줍당한게 열둘이니까 ;3..
애기때 서로 빵쪼가리 나눠먹던 사이였는디 피피가 뿅 사라져버렸던(줍줍당함) 관계라든가
아님 그 양말로 머리맞으신 분이.. 혹시 죽었나요?<-
죽었다면 피피가 지나가다가 스텔라가 양말로 머리 치는 걸 목격했고, 괜한 동질감 및 호기심 때문에 도와준 관계도 생각낫어요
글케되면 그 양말맨이 아마 피피가 처음으로 혼자 처리한 시체가 되겠네요 -
76 시안주 (Nz9VKYIcmE) 2022. 1. 8. 오후 2:57:33>>48 아까까진 따뜻했는데. 지금은 밖이라 춥답니다.
그리고 맞아. 응. 루시 마피아 같은 느낌.
온 모두 어서 와 -
77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3:00:13>>70 하하~ 나정도 되는 스텔스기라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법이다~ (?)
배빵빵하게 먹었지~ 진짜 곰 될거 같아~
브-주도 일하는데 무리 없었음 좋겠다~
>>72 내가 돌아왔다~
그리고 피의 복수를 하러 왔다~ 그대는 소고기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소~ 움머~
>>73 오오~ 이따먹는거구나 맛난거~ 매지컬☆늦점인거야~ 매지컬☆헬로~ -
78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3:01:10>>74 의외로 3년정도를 묵묵히 브리엘 옆에서 그 성질머리와 예민함을 견디니까 강인한 느낌 아닐까. 호위씨.
>>76 저런, 따뜻하게 입고 나간거지? 따뜻하게 입어야해. 감기 걸리기 쉬우니까. 루시 마피아 느낌...음, 고마워. 참고할게. -
79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3:02:59>>77 땡큐쎼쎼. 일하는데 무리없이 할게. 아, 물론 오늘은 루팡을 할 시간이 낭낭할 것 같아서 꽤 자주 등장할거야. 배빵빵하게 먹었으면 좋은거야. 겨울이잖아? 잔뜩 먹어둬야지(?)
-
80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3:03:12>>77 안 돼에에에에에
룬을 먹기 위해 젖소방을 돌던 그 카르마가 이렇게 돌고돌아서 이런 식으로 내게 다가올 줄이야아아아아아 (디아블로 얘기입니다) -
81 리스주 (s6Xq2FZL0A) 2022. 1. 8. 오후 3:07:16모두 하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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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3:07:53리스주 어서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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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3:07:58>>79 우웡?
(그리고 쥬주는 정말 곰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오~ 루팡데이구나~ 솔직히 휴일에도 빡세게 일하면 그건 좀 슬프지~
>>80 일평생 한번만 이용할수 있는 카우방을 돌았다구?
용서할수 없다~ 젖소킥~ -
84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3: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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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리스주 (s6Xq2FZL0A) 2022. 1. 8. 오후 3:09:39버섯전골 맛있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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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3:09:44리스주 어서와. 좋은 하루 되고 있어?
>>83 ㅋㅋㅋㅋㅋㅋㅋㅋ응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 휴일에도 빡세게 일하면 슬프다구. 일요일까지 반납하는데............하루쯤은 루팡데이인걸로. 훌쩍. -
87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3:10:21리스주가 나를 먹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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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제롬 - 아스타로테 (QR7xiVnAXI) 2022. 1. 8. 오후 3:12:23여인이 눈을 살며시 휘자 제롬은 희미하게 미소지으면서도, 내심 곤란한 감정을 느꼈다. 전혀 곤란하지 않은, 어찌 보면 자연스럽기까지 한 여인과는 달리 자신은 그저 흉내를 내고 있을 뿐이었다. 그렇다고 이 상황을 적극적으로 벗어나고자 하지 않는 이유는... 잊어버렸다기보단, 여인의 바램대로 벗어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한켠에는 존재하기 때문이었을까.
몸이 맞대어지자 얇은 천 너머로 여인의 온기가 느껴졌다. 팔이 둘러진 목에서는 부드러운 감촉이, 가까워진 얼굴에서는 여인의 따뜻하고 축축한 여인의 숨결이. 밀착하는 것은 그의 의도대로였으나, 주도권은 어느샌가 여인에게 넘어가 있었다.
여인에게는 단순한 장난이겠으나 그에게는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자극. 여인의 손길로 느껴지는 간질거림도, 여인이 몸에 무게를 실어 기대자 느껴지는 굴곡도, 그녀의 요망한 웃음조차도 소년에겐 숨막힐 정도로 자극적이었다.
"그럼 마음까지 받아가지."
얼굴간의 거리가 멀어지자 그제서야 조금 정신을 차렸는지, 눈을 반쯤 감으며 입꼬리를 살짝 올려보였다. 마주웃으며, 그는 허리를 한번 더 살짝 잡아당겼다. 안 그래도 밀착된 몸을 더, 더 밀착시키고는 고개를 그녀의 목덜미에 파묻었다. 따뜻한 숨결이 목에 닿아 조금 간지러웠을지도.
"아니, 마음도 부족해. 주인을 위해서라면 어디까지 내어놓을 수 있나?"
입을 건드렸던 손을 뻗어 그녀의 명치 위, 쇄골의 가운데 부분을 툭 건든다. 가볍게 가슴팍을 두드린 손가락은 그녀의 몸을 타고 올라가 목, 목젖, 그리고 턱까지 올라가서야 멈췄다. 아니, 멈췄을까? 조금 더, 손가락에 힘을 주어 여인의 턱을 살짝 들어올렸다.
"내가 네 영혼까지 바쳐 봉사하길 원한다면..."
그는 일부러 말꼬리를 흐렸다. 이것이 장난이 아니었다면 가볍게 입질을 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건 선을 넘는 것. 충족되지 못한 본능에 살짝 아쉬워하며 그는 고개를 올려 아스타로테를 빤히 응시했다. "할 수 있겠나?" 질문과 함께, 살짝 고개를 기울이는 그의 표정은 여전히 여유로운 미소를 머금고 있었을까.
하지만 이것도 잠시. 그는 가볍게 숨을 뱉으며 그녀의 턱에서 손가락을 떼어냈다.
"장난은 여기까지 할까?"
더이상 능글맞은 연기를 하는 것은 한계인 것일까, 아니면 그의 자제력에 한계가 찾아온 것일까.
그는 자신의 무릎 위에 걸터앉은 아스타로테를 바라보며 피식 웃음을 지었다.
//(제롬주의 시체) -
89 스텔라주 (UY4wXiHzog) 2022. 1. 8. 오후 3:12:50>>75 아 첫 번째 좋다! 대충 스텔라가 다섯~여섯살 때 쯤 부터 같이 지냈었다는거 컨펌만 해주면 여기다 살 마구마구 붙일 수 있는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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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3:14:39이야아, 이 아줌마. 좋은거 봤습니다. 호호호. 살아있길 잘했어...(흡족)(대리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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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3:14:40>>89 그럼 한 1~2년 같이 지냿겠네요 좋읍니다
임시스레로 가실까요 >.0 (레드카펫!) -
92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3:15:02모두 어서오세요~~!
(피피주 진짜 필력 미쳤고)(제롬주는...)() -
93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3:15:32>>90 (마취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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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3:17:095분만 잔다면서 계속 잤어.. 우우.. <:3 친구가 카톡 안 본다고 죽은 거 아니냐며 전화를 해서 겨우 깼는데 으으 비몽사몽 하네..😂
근데 오자마자 이게 무슨 최고의 일상..?(팝콘..) -
95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3:18:16에만주 푹 주무셨나요~?
(마취총22) -
96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3:18:24에만주 어서와라구
오늘 날도 흐린 모양이니까 계속 자게 되지 음음 -
97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3:19:10잉잉 제롬주 나 팔이 안 올라가아 ;-; 으악ㄱ(쓰러짐)
-
98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3:19:54>>95 (.950 구경 마취총 33)
로미 : ? 영원히 잠드는 마취총 맞는데? 헤헤 -
99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3:20:32>>93 아, 이건 출근해야하는 본인은 버티지 못해.......(헛소리중)
에만주 어서와. 푹 쉬었어? 조금 더 쉬어야할것 같은데. 컨디션은? 푹 쉬라고 권고하니까 말이야. (쓰다듬) -
100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3:21:08>>97 너무 심하시면 약 꼭꼭 드시고... 아이고 어떡해요...(쓰담쓰담)
이대로 푹 주무시면 나을 거에요..
>>98 dksl 이건 마취가 아니잖아요(사망) -
101 리스주 (s6Xq2FZL0A) 2022. 1. 8. 오후 3:21:26안 먹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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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리스주 (s6Xq2FZL0A) 2022. 1. 8. 오후 3:21:54나야 좋은 하루 보내고 있지! 브리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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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리스주 (s6Xq2FZL0A) 2022. 1. 8. 오후 3:22:28에만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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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3: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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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3:23:45어서오세요 리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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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3:24:04>>100 우우 꼭 먹을 테니 걱정 말..
어라..? 제..제로미주.. 어째서.....(사망)(범인은..제로미..) -
107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3:24:37>>92 칭찬은 고맙지만 >;3 제롬주도 필력 좋으니까 말야
자꾸 비하하면 꿀밤때릴거야
에만주 리스주 어서와요 -
108 리스주 (s6Xq2FZL0A) 2022. 1. 8. 오후 3:24:46응응 제롬주
-
109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3:25:18제로미주는 이 캡틴이 처리했다구 (ᵒ͈̑ڡᵒ͈̑ )!!!
키랏 -
110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3:25:23좋은 주말 보내고 있다니 다행이야. 응응. 내몫까지 푹 쉬어달라구..
>>104 아, 물론이야. 걱정은 당연히 했지. 컨디션이 괜찮아졌다니 다행이네. 요시요시 착하다. 착해. (쓰다듬쓰다듬) -
111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3:25:50앞으로 필력을 신경 쓰는 사람은 모두 죽
죽
을 먹이겠다 -
112 리스주 (s6Xq2FZL0A) 2022. 1. 8. 오후 3:26:37죽죽은 무엇이고
-
113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3:27:14죽죽..
-
114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3:29:12>>106 에만주의 몸을 위해서 푹 쉬어줘야겠어요...
그리고 또
에만주는 봐선 안 될 것을 봤으니까...(???)
>>107 힝잉잉
그래도 꿀밤은 시러요
>>109 잊지...않겠습니다 캡틴... -
115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3:29:45죽...???
-
116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3:30:10본인, 죽 좋아하는 편이니까 말해도 되지 않을까.....(아님)
-
117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3:31:26무서운 캡틴 아저씨가 이놈 할거에요
-
118 리스주 (s6Xq2FZL0A) 2022. 1. 8. 오후 3:34:36으악! 이놈 아조씨다!
-
119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3:37:29oO(여기서 이놈아저씨가?)
-
120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3:39:47다들 잘 쓴다 못 쓴다보다 아예 써준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거니까.. 어떤 방식이든 누가 뭘 쓰든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봐. ^-^ 그러니까 다들 최고라구.(꼬옥)
>>110 우우 브리엘주는 천사야..🥺 (삑삑뽁삑)(부빗부빗) 오늘 출근이라는 말을 봤는데 부디 몸 조심히 다녀오구, 별 일 없이 근사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구..(맞쓰다듬)
>>114 우우 몸은 이제 좀 괜찮아졌다구!! 제롬이야말로 알아서는 안 될 것을 파헤치니 쌤쌤이로 해줘...😭😭😭 -
121 리스주 (s6Xq2FZL0A) 2022. 1. 8. 오후 3:40:43진짜 다들 글 잘 쓴다니깐
-
122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3:41:27필력으로 치면 이 캡틴이 최하위 서열이니까
다들 그만한 가치가 있소 -
123 페퍼주 (jX6o/zIbi2) 2022. 1. 8. 오후 3:42:25아니다! 와다시가 최약체지 후후~!
-
124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3:44:12우리 페퍼주는 그짓말치지 마시오
-
125 리스주 (s6Xq2FZL0A) 2022. 1. 8. 오후 3:44:28가슴이 웅장해진다
-
126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3:50:02쓰으으으읍 페퍼주 거짓말하면 나쁜아이야?
>>120 천사....는 아니야. 그래도 부빗하는 에만주는 귀여워. 출근이기는 하지만 멋대로 루팡데이로 정했으니까 종종 얼굴 비출거야. 그때는 반겨줘야돼? (머리가 부스스해짐) -
127 페퍼주 (jX6o/zIbi2) 2022. 1. 8. 오후 3:52:30우엥 난 말은 했지만 그지는 아니니까 그짓말 한건 아니야 ^q^
-
128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3:54:22( '0')
(대충 숨넘어갈 정도로 놀라는 소리) -
129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3:57:17쓰으으으으읍....페퍼주의 레스가 재밌네. 하하하하^q^
쥬주 무슨 일이야? -
130 제롬 - 피피 (QR7xiVnAXI) 2022. 1. 8. 오후 3:57:34"그래? 다음부턴 조심할게."
그의 말 이후로부터 표정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 꿈틀거리는 안면근육을 억지로 잡아두려하다 얼굴 전체가 경련함을 느낀다. 아, 제기랄. 역시 이 집에 오는 것은 실수였다. 레스터 이 개X끼. 갑자기 모든게 원망스러워졌다.
피피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거래는 끝났다. 제롬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상황을 피해서, 이대로 집에 가면 된다.
집으로.
집으로
"미쳤냐?"
제롬의 표정이 와락 구겨진다. 더이상 자신의 능글맞은 웃음을 유지할 재간이 없었다.
그는 주머니 속에서 은색 총을 꺼냈다. 아담한 크기에 짧은 총신. 38구경 스미스&웨슨 리볼버.
무력으로는 최악의 재능을 가진 그에게 있어, 유일한 호신용품이나 다름없는 총이었다.
"지랄 말고 계약 다 했으면 얌전히 있어. 죽여버리기 전에."
집. 집. 집! 그 빌어먹을 집! 왜 다들 그리 집착하는지!
정작 그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까보면 다들 고개를 돌릴 거면서. 꼭 문틈 사이로 고개를 비집고 들어오는 벌레같은 족속들.
떨리는 손으로 피피를 겨냥했다. 시야가 흐려져 제대로 조준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겠다. 애초에, 이곳으로 기어들어온게 실수였나. 벌레의 둥지에 제발로 들어왔으니 이 상황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을까. -
131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3:57:50
-
132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3:58:45>>120 응응 괜찮아졌으면 다행이에요(꾸와아압)
ㅋㅋㅋㅋㅋㅋㅋ 제롬이는... 나중에 벌 받을 거니까...(?) 무슨 벌 받을지 기대하는 중(???)
허허 페퍼주 무슨 소리임까
그리고 쥬쥬는 무슨 일인가요 -
133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4:00:03근데 제로미 말이야
전에 무라사키가 추천해준 나이프는 결국 안 산 거야? -
134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4:00:42쥬쥬 어서와~ 무슨 일이야..? '0'(같이 놀람)
>>132 안아줘요!!!(납작해짐)
dk니 계속 벌에 집착하냐구...ㅋㅋㅋㅋㅋ 사실 김에만이 놀러오면 이세계 하렘남주 제롬에게 (이하생략) -
135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4:00:59
-
136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4:01:36네시 쥬를 상상했더니 너무 귀여워
-
137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4:04:19>>132 >>134 그것은~ 이유없는 놀라움~
놀라움에 이유가 없다는 놀라움의 연속~
>>136 네시도 사람을 찢어~ (¿) -
138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4:04:20>>133 샀고 주머니 속에 있슴다~
근데 근접전은 사실상 봉인이나 마찬가지라... 진짜 절박할 때 아니면 안 쓸 듯...
>>134 안아줄게!!!! (꼬오오옥)(부비부비부빗)
벌이라니 단어부터 뭔가 두근거리지 않나요?(????)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만주까지...
제롬은 하렘남주가 아닙니다....(눈물) -
139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4:04:36사람을 찢는 네시 쥬라니
귀 여 워 -
140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4:05:45이세카이 하렘남주~ 제로미~
-
141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4:05:49>>138 후후후 나약한 제로미 귀여워
무라사키 : .oO(역시, 그때 보위 나이프를 추천해줄 걸 그랬나요...) -
142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4:07:11
-
143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4:07:25피피: (매우 짜릿!)
목숨의 위협 받기 싫어하지만 막상 받으면 그 누구보다 좋아하는 뉴 베르샤바 주민 피모씨, 27세
>>137 왜 이유가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기여우시네요 -
144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4:07:26>>131 아, 잠깐 두근거렸어. 위험하네. 어장의 최고로 매력적인 에만을 굴리는 에만주의 문장력은. (심장 누름) 심장에 위험해. 이 나쁜아이. 놀리면 못써. (맞쓰다듬)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네시의 쥬주? 여전히 귀엽지. -
145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4:07:57>>139 쥬도 사람을 찢어~ (그럴리 없다)
-
146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4:08:31그리고 이걸로 제롬은 하렘 남주 포지션이 확정되었다. 땅땅(빠른 도주)
-
147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4:08:50하렘 남주 제롬 발렌타인
하기사 성씨부터가 발렌타인데이 -
148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4:10:17>>140 아니야아아아악(격렬한 부정)
>>141 자기보다 한참 작은 무라사키에게 보호받아야 하는 제롬이....
제롬: (사실 모든 근거리 무기를 못 다룸)
제롬주: 에휴
>>142 짤도 에만주도 귀여워....!!!!!
심지어 벌 주는게 어장 제일 미소년소녀 에만이다? 오히려 포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니 아무것도 안 했다구요?! 제롬이가 뭘 했다고 아이고 억울해(엉엉)
>>143 헉
선넘을까봐 안 했는데 사실 나이프 목 가까이에 갖다대거나 총 스치듯 쏘고 싶었어요 -
149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4:11:24>>148 그런건 피피주 옆구리 살짝 찌르는 시늉만 하고 바로 해주셔도 됩니다
합의된 사항이라면 뭐든오케이
진짜로 -
150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4:11:57그리고 이른 저녁 먹으러 나갑니다 와아
답레는 아마 6시...? 7시..?
>>146 아니 이상한 판결을 내리고선 어딜 도망가요 거기서라!!!(그물망 투척)
>>147 (아니 그게 그렇게 이어진다고??) -
151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4:12:08이윽고 제롬은
무라사키에게 선물로 츠바이핸더를 받게 되는데....
무라사키 : 이, 이것 좀 보세요...! 제롬씨...!
무라사키 : 어, 엄청 크고 기다란 칼이에요...! (낑낑) -
152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4:12:19>>149 !
혹시 다음 레스에서 해도 되나요 -
153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4:13:08>>152 넵
-
154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4:13:23
-
155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4:13:52츠바이핸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0 호호호호 하지만 다들 그렇게 말하잖아. 호호호호. -
156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4:13:58>>154 쥬님 제발 저를 찢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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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4:14:30>>151 어떻게 들고 온거야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제롬: (평범하게 듬)(근데 빙글빙글 돌면서 휘두름)
제롬: 이...렇게 휘두르면 되나?
>>153 (방긋) -
158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4:14:45>>154 이런 픽크루를 가져오고는 이상함이라고 말하는 건 모순이라고 생각해. 쥬주. 쥬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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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4:15:42>>154 우에에에에엥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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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4:16:22>>154 쥬님...여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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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4:17:06>>157 무라사키 : 네에! 머, 멋있어요...! (훨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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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4:18:30>>161 휠윈드로 쳐주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라사키 순수해...하지만 고마워.... -
163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4: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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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4:23:51>>156 (대용량 나쵸봉지 찢어줌)(도망)
하하~ 오늘의 악행이다~
>>158 하하, 이렇게 귀여운 짤을 들고와 시선을 돌림으로서 내가 이상해지도록 만든다는 계획을 눈치채지 못한건가? 참으로 아쉽군~
>>159 우에에에에엥 하는 피피주가 더 귀여워~
뿌에에엥~
>>160 여신 아니고 롸벗이애오~ 신은 저기 두블럭 밖에서 삽니다~
보라 귀여워~ -
165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4:25:19>>163 세상에~ 이제 에만주는 세상에라는 말을 함으로서 이 세상에 남게 되었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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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4:26:09>>164 (허겁지겁 주워먹기) 마시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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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4:26:41>>165 쥬 너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예쁘고 온갖 미사여구를 붙여서 찬양해도 모자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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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피피 - 제롬 (iqjk8RPaVg) 2022. 1. 8. 오후 4:28:36'재미없게 굴기는.'
쿵쿵거리며 발작하던 심장이 본래 상태로 서서히 되돌아갔다. 피피는 눈을 내리깔곤 핫초코를 다시 한 입 머금었다. 다 식어 설탕물이나 다름없어진 것이 입 안에서 끈적거리며 달라붙었다. 식어버린 건 단순 음료뿐만이 아니다. '조심하겠다' 한 마디로 그 말을 무를 생각이었어? 재미없다. 흥미가 떨어져갔다. 피피는 흥분으로 식은땀에 젖었던 손바닥을 코트에 문질러 닦았다. 나가는 제롬을 일어나 배웅하려던 그 순간,
검은 원과 눈이 마주쳤다. 그 안에 있는 것은 공허다. 공포다. 그리고 차가운 총알 하나다.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쿵, 쿵, 쿵, 이번에는 날 실망시키지 말아줘, 제발. 한 번 뛸 때마다 손바닥이 다시 축축하게 끈적거렸다. 땀이 배어나온다. 입꼬리 뒤틀리는 것을 간신히 참았다.
"이게 계약인한테 굴 태도인가, 미스터 발렌타인?"
목소리 제어가 잘 되지 않는다. 떨지 않았는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 아무렴 좋다. 이유는 다를지언정 떠는 것은 나 뿐만이 아니다. 딱한 발렌타인. 당신 총 잡아본 사람이 맞긴 해?
"죽일 테면 죽여 봐. 호의에 답하는 태도 치고는 정말... 경우 없다고 생각하지만, 뭐, 발렌타인 씨는 어디까지나 나보다 강하니까. 내가 어떻게 저항하겠어. 당신 마음대로 해."
어린아이 달래는 투로 조곤거렸다. 어차피 이렇게 된 이상 당장 살아남는 것엔 의미가 없다. 집도 노출됐고, 적대감은 살 대로 산 모양이지. 오늘 밤 몰래 달아난다 해도 죽이려 하면 충분히 죽일 수 있다.
"해보라니까, 뭘 망설이고 있어."
목 언저리가 가려웠다. 피피는 손톱을 세워 가려운 부분을 지그시 눌렀다. 지금은 곤란하다. -
169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4: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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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4:34:11아, 오늘도 모두 귀여워. 사랑해. 좋아해. 쪽쪽. 다들 나대신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래. 가끔 내가 올 때 반겨주면 좋겠지만 스루해도 좋아.
이렇게 말하고는 종일 붙어있을 수도 있지만 아무도 모르지. -
171 페퍼주 (jX6o/zIbi2) 2022. 1. 8. 오후 4:35:17피피 뭐야~ 완전 속된말로 어그로꾼 ㅋㅋㅋ 이잖아... 그치만 피피주 특유의 문체랑 어우러져서 정말 광대놀음하는 현자같은 느낌으루 되어버렸군... 굉장해 엄청나~
페퍼: "현자라기엔 지나치게 속물적이고 혼돈에 가깝지만 말이다."
페퍼주: " >>> 닥쳐… <<<" -
172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4:37:27>>167 그치만 에만이는 귀엽고 예쁘고 멋있고 잔망스럽고 치명적인데~ 나는 기억하고 있다~ 그 어머어머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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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4:38:19에만은 치명적이고 잔망스럽지. 응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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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4:39:17>>169 oO(누구지...누구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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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페로사 - 에만 (IsrBLhKzdE) 2022. 1. 8. 오후 4:40:01"립서비스해도 뭐 안 나온다구."
페로사는 셰이커를 열고 계량도 하지 않고 탱커레이를 따른 뒤 Luxardo라는 빨간 글자가 쓰인 리큐르 병을 열어 또르륵 따랐다. 체리 향이 알코올을 따라 희미하게 난다. 그리고 그녀는 개수대로 가서 손을 한 번 비누로 싹 씻고 냉장고에서 싱싱한 레몬 하나를 꺼냈다. 그리고 그걸 4등분해서는 한 조각을 셰이커 위에서 느긋하게 꾹 쥐어짰다. 레몬 1/4개에서 나올 양인가 싶은 주스가 셰이커 안으로 쪼르륵 흘러들어간다.
"못 가면 다행이네. 내 바를 두고 다른 바에서 취하면 파우스트를 원샷시켜 버릴 생각이거든."
키드득 웃으며 더 짓궂은 농담이 날아온다. 애인을 더러 바람피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과 어째 뉘앙스가 비슷한 것 같다. 우연하게도 이렇게 에만이 머무르기 좋은 조건을 갖춘 바가 드물어서 다른 곳에나 갈 수 있을지가 의문이지만. 얼굴을 내어놓고 숨쉴 권리마저 빼앗긴, 자신의 삶의 주도권을 빼앗긴 아이. 숨쉬는 것도 물 한 잔 마시는 것도 밥을 먹는 것도 원치 않는 고된 노동과 바라지 않았던 목숨을 건 싸움을 강요받고서야 겨우 먹을 수 있었던 투기장에서의 자신의 모습이 겹쳐보여서, 페로사는 에만에게 조금 물렀다. 값싼 동정이라고 비난한다면 할 말 없겠지만... 그러는 한이 있더라도, 페로사는 적어도 이 앤빌이 에만에게 있어서 언제까지고 낯설어도 좋으니 언제까지고 안식처가 될 수 있었으면 했다. 자신이 앤빌을 그렇게 여기는 것처럼.
자신의 자리를 혼자서 찾기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옆자리를 내어주고 싶어하는 그것- 에만과 함께 입에 물린 창백한 담뱃개비 끄트머리에 붙은 불똥을 나누면서, 페로사는 다시 한번 속으로 자신이 그것을 바란 게 아니라 경호원의 직업병이라고 부정했다. 불똥 사이에서 이국의 석양을 연상케 하는 향이 가져본 적이 없던 낯선 향수와 함께 흐릿하게 퍼져나갔다.
"그것도 그렇게 타르가 센 건 아닌걸."
하며 페로사는 입에서 꽁초를 떼어, 얇은 철제 접시에 젖은 종이를 올려둔 재떨이에 재를 탁탁 털고, 남은 꽁초를- 아직 꽤 길게 남은 그것을 재떨이에 기대어놓은 뒤에 다시 랙으로 손을 뻗었다. 은빛의 길다란 푸어러가 끼워져 있는 보라색의 리큐르 병을 들고, 셰이커 안에 약간 따라넣고 페로사는 그것을 닫았다. 노련한 손놀림으로 셰이커를 흔들며 페로사는 문득 주크박스에서 나오는 노래를 따라불렀다. 그게 그녀의 애창곡이었기 때문이다.
이리 와서, 험한 길을 걸어.
쏟아지는 비 속에서 네게 입맞추게 해줘.
넌 제정신이 아닌 여자를 좋아하잖아.
마지막으로 남길 말을 골라, 마지막 기회야.
너와 나, 우리는 죽기 위해 태어났는걸.
코러스를 부르는 동안, 냉동고에서 차게 얼린 새 마티니 잔을 꺼내 손잡이를 냅킨으로 감싸고는 그 위에 셰이커에 들어있던 것을 따른다. 그리고 잔 모서리를 남은 레몬으로 꾸욱 문질러서는 에만의 앞에 내어준다. 우연일까, 에만의 앞에 새로 놓인 두 번째 잔은 에만의 눈을 닮아있다. 페로사는 자세를 바로하며 짐짓 진지하게 말했다.
"바텐더의 추천인 에비에이션입니다, 손님."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꽃향기와 가감없는 진의 풍미, 그러면서도 상큼함 뒤에 숨은 체리의 그윽한 맛이 녹아있는 클래식 칵테일이다. 페로사는 그제서야 재떨이에 기대어둔 꽁초를 다시 꺼내물었다. -
176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4:40:23>>169 오, 저번에 맞춘 사람은 이번에 맞추면 이백만벅 되는걸까~
로미맨인가~ 아니면 훼이크인가~
>>170 그럼 난 코알라가 되어서 계속 매달려 있겠다~ 하하~
비의, 코알라 변신술~ -
177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4:40:46청소 끝내고 오니 이 시간이라니!!!!!
이번 답레에 링크해둔 Born to die는 새벽에도 말했지만 페로사의 목떡이기도 하다! -
178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4:41:52페로사주 어서와~ 청소끝나고 깨끗한 곳에서 참치하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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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4:42:35페로사주 어서와. 수고했어. 좋은 주말을 보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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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4:42:41>>176 [축하합니다 당신은 이백만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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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4:44:30>>169 누군진 몰라도 아름다우신건 알겠습니다
>>171 >>어그로꾼<< >>현자라기엔 지나치게 속물적이고 혼돈에 가깝지만 말이다.<<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퍼랑 페퍼주가.. 피피 캐해 만점이네..! ^^!
피피는 어그로 잘 끌려주는 사람(피피 입장에선 페퍼도 포함이랍니다..) 조와해..
>>177 페로사 바 청소하면서 노래부르는 걸 가끔 상상할 때마다 심장 두근거려요 -
182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4:46:46로미였어 ㄴㅇㄱ 역시 아름다우시군요
-
183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4:51:29>>178-179 이래봤자 다음 주말이면 또 엉망진창이 된다는 점이 슬픈것이다... 난 책상 앞에 앉아서 폰질이나 컴질만 할 뿐인데 왜 엉망진창이 되는것인지 모르겠단것이다......
>>181 페로사의 취향은 고약하게도 가사가 없거나 가사의 비중이 낮은 곡들이지만 이따금 샹들리에 같은 게 얻어걸리면 그거 흥얼거리면서 청소하는 페로사를 볼수있지!! -
184 아스타로테 - 제롬 (J3391kzrU2) 2022. 1. 8. 오후 4:52:09얼굴을 살짝 뒤로 무르는 걸로 팽팽히 당겨졌던 주도권의 줄이 느슨해졌다. 다시 당긴 건 제롬이었다. 표정을 고치고 여인의 허리를 더 당기며 무방비하게 드러난 여인의 목덜미에 숨결을 맞대온다. 체온 섞인 제롬의 접촉에 여인이 가늘게 목을 울렸다. 야살스러운 소리가 났다.
"몸도 마음도 다 내어드린 걸로 부족하다면. 제게 무엇을 원하시나요."
여인의 살갗 위를 노니는 제롬의 손가락이 턱 끝으로 와 고개를 들어올리니 순순히 그 손을 따라 움직였다. 턱 끝을 세우고 제롬과 시선을 마주친 여인이 말했다. 원한다고만 하면 전부 내어줄 듯이. 지그시 바라보는 자색 눈동자에 오롯히 제롬 만이 비치는 이 순간 처럼.
천천히 제롬의 말이 이어졌다. 영혼까지 바치길 원한다면. 그 말에 여인의 눈이 조용히 가늘어졌다. 허나 웃는 건지 다른 의미인지 애매한 표정이었다. 흐려진 말끝을 굳이 잡지 않았고 한박자 뒤늦게 이어진 말에 슬쩍 입꼬리를 올린다. 여전히 의미를 알 수 없는 표정인 채로 미소를 지었다.
"어머. 장난 아닌데."
곧 백기를 든 제롬을 보며 여인이 대답했다. 그리고 작게 소리를 내어 웃었다. 후후. 후후후. 제롬은 손을 뗐지만 여인은 제롬에게서 물러날 생각이 없어보였다. 이 역시 장난인가. 아니면. 혼란을 가중시키듯 여인의 얼굴이 슥 다가오더니 옆으로 기울어 제롬의 어깨에 특 기댔다. 그만큼 몸이 다시 눌리게 된 건 당연했다. 일부러인지 아닌지. 킥킥. 재차 나온 웃음소리가 제롬의 귓가에 퍽 가깝게 들렸을 것이다.
"네가 정말 내 영혼까지 바치길 원한다면."
나긋한 목소리는 좀전과 같았지만 말투는 여인의 평소와 같이 돌아와 있었다. 조금 더 나른하고, 가벼웠긴 했지만. 지금은 말투가 문제는 아니었을 듯 했다.
"그렇게 해줄게. 내가 언제 허투로 말하든."
그리 읊조리는 말이 더 가까워졌다 느낄 쯤. 따끔한 감촉이 제롬의 귓볼을 울렸을지도. -
185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4:53:05>>183 사람도 동물이기는 하지만 흔적을 남기는 걸수도 있지. 그래도 다음 주말까지는 쾌적하니까 괜찮지 않을까?
-
186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4:53:49로미야!!(기절함)
페로사 노래 최고야.. 칵테일도 최고.. 우우 흡연 가능한 바에 한 번 가면 한 모금 한빨 이게 국룰이지..우우 최고야.. 관 짜와줘.. -
187 페퍼주 (jX6o/zIbi2) 2022. 1. 8. 오후 4:54:18로미... 저렇게 귀엽뻤다니...!!
>>175 앗... 목소리 너무좋와...!! 그리고 진짜 바에 온거같은 묘사도 ㅎ.ㅎ... 아아 바 가구싶다~ 술마시고싶다~~
>>181 ㅋㅋㅋㅋ.. 페퍼주는... 캐해불능자입니다... 페퍼 어그로 잘끌리는건 ㅇㅈ이지... 그치만 작은 시인 피피의 용모를 보면 무심코 휘둘려버리는 뭔가가 있는걸까~ 지나치게 휘둘려버렸어 에큥 :p -
188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4:54:26oO(이것은.....퐉스다. 절대로 못이겨)
아스주 어서와. 좋은 주말 보내고 있어? -
189 이백만벅 (L6763Cqr7g) 2022. 1. 8. 오후 4:54:41>> 180 그렇다~ 나는 이제 이백만벅이다~
이백만벅주가 아니라 이백만벅 그 자체다~ (?) -
190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4:55:03오늘 먹은 것도 없는데 왜 배가 아플까. 어제 과식해서 체했나.
다들 좋은 오후. -
191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4:55:11이백만?!Σ(·口·)
-
192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4:55:54로테주 어서와~
요거요거~ 앙증맞은 아이~ -
193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4:59:51(>>154의 픽크루로 페로사를 만들어보려 했으나 사무스 아란이 나와서 포기했다)
-
194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5:00:43(피피랑 아스 답레 보고 죽어있는 사람...)(으악 으아악)
피피는 분위기가 쩔고 아스는 요망하기 짝이 없고 제롬주 죽는다
으으 음식점에서 다시 갱신합니다... -
195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5:02:12>>186 나름대로 진짜 바에 온 느낌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구!!
>>187 항상 열려있으니 기다리고 있겠다는것이다!!
>>189 아아. 돈이라는 이름의 신이 되었나..
>>190 저런... 과일주스를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 속이 더부룩할 때 과산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페로사주는 생각한다)! -
196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5:02:50제롬주는 맛있게 먹고오는 것이다!!
음 매번 이 텐션을 유지하려니 연비가 안 좋은 것 같다. 좀 느긋하게 있어야지. -
197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5:04:18네에 잘 먹고올게요!
페로사주도 편한 텐션으로 있으시길!! -
198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5:07:36>>196 굳이 억지로 텐션 유지할 필요는 전혀 없으니까 말야 :3 페로사주 편하게 있음 되는 것이야
놀러 온 곳이잖어 -
199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5:09:17>>198 (말년휴가 1주일을 남긴 말년병장화) (스레 어딘가 따뜻하고 편한 구석에 침전되어버림)
-
200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5:09:42맞다맞다 느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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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5:09:49>>199 (행복한김빱돌돌말이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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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5:14:02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people%20has%20no%20remorse/%EC%84%A4%EC%A0%95
자~~~~
자주오는 사람들 위주로 해서 대충 예시삼아 정리해봤어
이걸 견본으로 이것저것 붙이거나 할 수 있고
앞으로도 캡틴이 지역같은거 업데이트 하면 여기에 올라갈 예정
물론 지역에 대한 설정은 참치들도 붙이거나 할 수 있으니 참고 -
203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5:15:09시간이 갈수록 팔 한쪽이 끊어지는 것 같네 ( ˃̣̣̣̣o˂̣̣̣̣ )
-
204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5:15:31>>200 이리스주도 어서와~ (쓰담담)
(쓰담담밖에 하지 않는다구? 우리집 고양이가 오면 해달라는게 쓰담담이랑 안아달라는 것밖에 없어서 그래)
>>201 (저리갓) -
205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5:15:47이리스냥냥주
버티는 거다
버텨서
강한 맹수가 되는 거다 -
206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5:16:54>>203 이리스주도 백신 맞았구나... (담요덮어줌)
-
207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5:17:29>>202 캡틴 수고하셔씀다 >.0
-
208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5:18:03Q. 자주 오고 있는 것 같은데 왜 저는 없죠?!? 이거 차별이야!!!
A. 시트 보고 설정 정리하기가 애매한 조직은 일단 배제했다
그러니 본인이 하세용 (ᵒ͈̑ڡᵒ͈̑ ) 데헤
니가 선택한 시트다 악으로 깡으로 (아님) -
209 브리엘주 (c2ariYaIjg) 2022. 1. 8. 오후 5:18:49백신 맞은 이리스주는 푹 쉬고, 페로사주도 편안한 텐션으로 있도록 하자.
위키, 수고했어. 캡틴. 고마워! (쓰다듬) -
210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5:22:09와아~ 위키~
움머~ -
211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5:22:19>>204 골골...~(˘▾˘~)
좋다좋아~
>>205 쿠앙! 완전 무섭찌! ヽ(*´□`)ノ゙
>>206 훌쩍...( ˃̣̣̣̣o˂̣̣̣̣ )
>>209 브브! 같이 힘내자! -
212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5:23:32>>211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악
-
213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5:23:52위키다!! 수고하셨습니다!!
다들...힘내세요...(모두쓰담) -
214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5:25:43>>213 므히히 ٩(ˊᗜˋ)و 나는 움청 무써운 냥이다⁽⁽٩(๑˃ᗨ˂)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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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5:26:55>>214 무써운 냥이는 배빵구로 혼내줄거에요!(배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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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5:27:18>>214 움청
귀 여 워
이 날, 캡틴은 제 46391849번째 귀여움사를 당했다 -
217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5:27:39>>215 끼야아아악〣( ºΔº )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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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5:28:33>>216 모라고!!! 이리스주는 움청 무써운 냥인데!!!!!웅?!ヾ(`ε´)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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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5:28:59>>217 으히히히히히(배빵구)(궁디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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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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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5:29:20>>217 덜덜덜덜덜덜덜덜
아아 움청 무써운 이리스냥냥님
이 추르를 드릴테니 제발 목숨만큼은
호달달 -
222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5:29:23>>220 크아아아아아악
햄찌 귀여어ㅓ서주금 -
223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5:29:39>>220 (먹음)
암냔먕 -
224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5:30:21(주말 저녁의 편안한 분위기 직관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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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페퍼주 (jX6o/zIbi2) 2022. 1. 8. 오후 5:30:57위키! 정리 일목요연하게 잘해놨구먼. GJ!
그나저나 페로사주... 이상한 후추 ㅇ ㅏ조 ㅅ ㅣ가... 바 한번 방문해두 , ,,되요,, ? ? ? -
226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5:32:53>>219 꾸아아아앙〣( ºΔº )〣
>>220 내가 이겨따!!!⁽⁽٩(๑˃ᗨ˂)۶⁾⁾
>>221 바주까 바주까??٩(๑˃́ꇴ˂̀๑)
-
227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5:32:56>>225 언제라도 열려있다고 말했을텐데 후후
시간만 맞추면 언제든 쌉Able이라구 -
228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5:34:01>>226 부디이이
이 추르르으으으을 (추르꺼냄)
(내가 먹음)
암냔아냠 호로로록 -
229 페퍼주 (jX6o/zIbi2) 2022. 1. 8. 오후 5:35:53>>227 무야호~ 그럼 페퍼주 씻구와서 일상... 가는거에요?!
식사하시구 느긋하게 돌릴까요~??
(가보자고~) -
230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5:36:03>>228 안대에에에〣( ºΔº )〣
-
231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5:39:21>>224 (페로사주 쓰담)
>>226 이리스주 너무 귀엽잖아요(부비부비부비) -
232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5:39:54>>229 다만 멀티라 답레가 겹치면 텀이 길어지는점 양해해달라구
나도 느긋하게 카페인 충전하고 와야겠다리 가보자고 -
233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5:41:47>>231 (래리어트)
-
234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5:44:17
-
235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5:44:18>>233 (날아가서 박힘)(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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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5:45:42>>231 냥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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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5:46:14>>236 (기절 ->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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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5:47:58그로기 상태에서 한대 치면 죽는건 국룰이지~ (스카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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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5:49:15노 모어! 아이 일드! 아이 일드!!(스카이림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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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5:49:27캡틴은 쥬 앞에서 영원히 그로기상태인데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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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5:50:19.dice 1 2. = 1
1. 빵끗
2. 배시시
.dice 1 10. = 1 < 이건 독백 다이스임 -
242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5:51:00육성물이엇음 나 밸붕이라고 욕먹었어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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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5:52:25다이스 갓마저 농락하는 주사위의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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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5:52:53>>241 이게 티알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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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페퍼주 (jX6o/zIbi2) 2022. 1. 8. 오후 5:54:01>>232 좋아요 호호호~
호호아줌마: 가보자고~ -
246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5:54:43>>241 당신이 베르샤바의 뉴 니체인 것입니까?
-
247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5:54:50>>239 오~ (툭) 하지만 나에겐 자비가 없지~
>>240 (톡 톡 톡 트로피카나)
>>241 그렇다~ 에만주는 결국 다이스를 해킹한 것이다~ -
248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5:57:00칵테일에는 정해진 레시피가 있지만, 바텐더가 레시피를 자기의 방식대로 해석하거나 응용해서 변형을 만들거나 자신만의 독창적인 칵테일을 만드는 경우가 있으며 페로사의 바에서도 종종 다른 데서 못 본 칵테일이 나올 수 있음을 알려두겠어
특히 마티니는 레시피가 엄격하게 정해져 있는데도 신기하게 바텐더마다 맛이 달라진다고 하지 -
249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5:57:55알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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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5:58:03>>248 미리 설레두면 되는 건가요 두근두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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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5:59:12>>248 오...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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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5:59:51>>250 말만 해두는 겁니다 별기대는 하지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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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6:03:40두근두근 두근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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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6:04:39제롬주 아마 7시에나 집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답레는 그 이후에 드릴게요(도게자) -
255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6:05:30천천히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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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6:05:43뻬로사의 마티니는 음청나게 흐물흐물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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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6:07:16와서 드셔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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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6:09:15언젠가 밝힐거였지만 이렇게 트톡에서 본명 밝힐줄이야 ^p^
와하하 오너가 멍충하면 이렇게 된답니다 우하학ㅠ -
259 페퍼주 (jX6o/zIbi2) 2022. 1. 8. 오후 6:12:30>>258 그 스타트는 사실 페퍼주가 먼저 끊었기 때문에, 페퍼주가 더 멍청하며 피피주는 보통의 지성을 지닌 것으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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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6:13:56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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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6:15:37>>2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니야.. 핑크다크소년은 기여우니까 괜찮다
>>260 쥬으 햄서터가 훨씬 더 기엽답니다 -
262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6:17:15기력을 바쳐 속 좀 진정시키고 왔다.
-
263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6:18:01다들 귀여워!!!!
>>255 (그랜절)
>>262 아이고 아스주 무슨 일이에요 -
264 페퍼주 (jX6o/zIbi2) 2022. 1. 8. 오후 6:18:06>>261 쳇 사실 핑크솔트는 코셔솔트를 연상케해서 그 편이 더 좋았는데, 그래도 최대한 핑자돌림으로 해서 공통점을 만들어봤어요... 귀엽다니 과찬임 ㅠㅁㅠ
-
265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6:18:47그럴수있지 그럴수있지
>>260 쥬(주)도 귀여워~
그러고 보니 쥬도 트톡에 기입하던가? (기입 여부만 궁금한거라, 트톡 닉네임은 묻지 않을게)
>>262 가라앉았다니 다행이야. 무슨 일 있었어? -
266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6:18:58아, 루팡한다고 하면서 일상을 안구하고 있던 본인이 멍청한 짓 해버렸네. 없으면 어쩔 수 없지.
현생 중에 루팡하러 왔는데....음. 다들 좋은하루 보내고 있어? -
267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6:20:32>>262 아이고 아스주 혹시 어제의 후유증이신가요
>>264 (((그런 의미였어)))
갭모에스러워서 조은걸요 -
268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6:21:32이일사아아아앙 할 자 있는가
이대로 주말이 가게 둘 순 없다 -
269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6:21:43브리엘주 어서오세요~
맛저하면서 좋은 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
270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6:22:34>>266 브리엘주는 조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268 피피주는 이미 투일상이라 쪼곰 무리다 <:3 다음에 만나요 -
271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6:23:06>>263 체했는지 어쨌는지 배가 엄청 아팠는데 지금은 나아졌어.
>>265 일은 없는데. 그냥 앓아서 기운이 좀 없는 정도?
>>266 (볼 콕)(런런)
>>267 그런가 봐. 당분간 스파게티는 안 먹을래... -
272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6:23:44슷팟겟팃 맛잇겟닷
-
273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6:24:11>>271 그래요 쓰담뽀담
소화제 드셨나요 <:3 -
274 페퍼주 (jX6o/zIbi2) 2022. 1. 8. 오후 6:24:38와다시와 모 퇴근시타
혹쉬 펲펖주와 일상하실분은 찔러주시요 :3 -
275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6:25:16>>266 어서와- 아직 현생이 마저 다 끝나진 않은 걸까. 마감할 때까지 느긋하게 쉬다 가라구. 돌아와서 기쁘네.
>>268 피피가 바에 오면 멀티가 되는 페로사주는 공포에 떨 수밖에 없다
>>271 아, 맞다 참. 과식했다가 체했다고 했었지. 가라앉았다니 다행이네. -
276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6:25:58>>271 일단 너무 무리하진 마시고... 푹 쉬시고 혹시 모르니 오늘은 일찍 주무세요(쓰담쓰담)
-
277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6:26:16펲펖주 축하드려요 >:3
-
278 페퍼주 (jX6o/zIbi2) 2022. 1. 8. 오후 6:27:58>>267 (의도치않게 갭모에를 유발시켜버렸다)
>>271 스파게티가 나빴네... 혼내주고올까요? 페퍼손은 약손..~~ 좀 진정됐다니 다행이지만~ -
279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6:29:43>>272 갸아악
>>273 약은 안 먹었는데 아니 그래서 후유증이 왔나.. 아아무튼 이제 괜찮아. 안 아파!
>>274 고생했어. 위에 캡틴이 구하던데 찔러보는 건?
>>275 그렇다아아 (슬쩍 무릎 위에 올라감)
>>276 (못 본 척)(못 들은 척) -
280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6:30:13
-
281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6:32:33>>278 아니야 사실 스파게티는 잘못이 없어... 양조절 못한 내가 잘못이지... 반성할 겸 한강물에 머리 박으러가야겠다
-
282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6:34:35>>279 앗...^p^? 옳지옳지. (도닥도닥쓰다듬) (빗꺼냄)
-
283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6:35:00모두 반겨줘서 고마워.
-
284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6:35:55>>283 (어깨 주물주물) 어서오라.
-
285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6:37:09>>279 (지그으으으읏)
일찍 주무세요오오오오(볼 당김)
어제도 새벽 6시에 주무시고.......
모두 어서와요~~~!!!! -
286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6:37:12쥬도 트톡에다가 뭔가 쓰긴 했지~
추측도 가능할거야 아마~ 하마~ 나는 하마~
퇴근 축하해~ 펲펖퍼주~
노곤노곤~ 일상은 구해야겠고 피곤하진 않지만 전기장판 때문에 졸려~ -
287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6:37:45위에서 캡틴이 일상 구하는 것 같던데.
일일히 레스 앵커 못하지만 반겨줘서 고마워. 모두들. 사랑해. 좋아해. 쪽쪽. -
288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6:38:43뭐??
뻬빠주가 일상을 구한다고??? -
289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6:39:35와!!!!! 브리엘주가 나에게 사랑 고백을 했어!!!!!!
-
290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6:41:10언젠가 부캐가 열리는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날까지도 앤빌의 셰프 자리가 안 채워지면 부캐는 셰프로 내야지 -
291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6:41:14아, 말할 줄 알았어.
캡틴에게도, 모두에게 사랑고백했지. 뽀뽀도 했고. -
292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6:41:18>>282 (골골골골)(노곤노곤)
>>283 브리엘주가 고맙다고 하니 왠지 부끄럽다. 쥐구멍 열어랏
>>285 으게에에에엑 6시 아닌데에에에에에 9시인데에에에(?) -
293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6:43:38뻬로사주 스레 진짜 열심히 보고있었구나?
-
294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6:43:47>>284 응응. 수고하고 있지. 안마 좋아. 호호호.
>>292 어째서? 어째서 도망치려는거야. 아스주.응? 본인이 반갑지 않아? -
295 페퍼주 (jX6o/zIbi2) 2022. 1. 8. 오후 6:44:29>>288 그렇다!!!!!!!!! 구한다 1상!!!!
On board 할텐가, 캡틴?! -
296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6:45:46>>292 뭐...라고요...????
빨리 가서 주무세요!!! 아니 9시에 주무시는게 말이 되나요!!!(잔소리잔소리) -
297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6:46:50아스타로테주 언제왔어
어서와시게나
위키의 설정문서를 확인해주게 그리고 칭찬해주게 -
298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6:47:10자, 그래서 본인의 월급루팡 감당할 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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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6:47:51일상 말고 그냥 북적북적 떠들어주면 알아서 낑겨서 떠들테니까........
-
300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6:47:59Bone Bone B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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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6:48:37>>298 (무한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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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6:48:56>>293 열심히 보고 있었달까... 웹박수를 보라구. 별 대단한 말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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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6:49:53>>292 (꼭끄랑) (품에 기대뉘어줌) (담요 덮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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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6:50:48오오오오 이게 얼마만의 웹박수냐
보고올게에에에에 -
305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6:51:05>>293 아 위키. 수고많았어 캡틴. 요시요시. (쓰다듬)
-
306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6:53:02>>305 아 항 항
~
(기쁨의 꾸물꾸물) -
307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6:54:04>>306 캡틴이 쿠네쿠네화 해버렸어?(아님) 착해착해. (쓰다듬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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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6:55:12아닌데?
정체모를 심연 속에 오랜시간 묻혀져있던 생체물질 X라는 설정인데?
(꾸물꾸물) -
309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6:56:18>>308 !!!! 으아 싫어. 그쪽은 싫어. 으아아아 참아줘 괴생명체는 무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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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6:56:42캡틴이라면 내 전생을 추측할 수 있을지도~
아무튼 오늘 저녁은 분위기가 느긋해서 좋은걸(플래그) -
311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6:57:51oO(페로사주가 플래그를 꽂아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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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6:58:54오늘 어장이 또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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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7:01:09아맞다 뻬뻐주!!!!!!!!!!!!!!
아직 있어????? -
314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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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7: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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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7:05:25>>314 그런 아스주에게는 직접적인 고백과 쪽쪽을 해버릴거야. 호호. 농담이지만. 성불하면 똑같은 거 할테다.
>>315 그런 건 귀여워하는 게 아냐 캡틴.............
<red>괴생명체가 나오는 장르는 진짜로 싫어</red> -
317 페퍼주 (jX6o/zIbi2) 2022. 1. 8. 오후 7:05:55후잉
아룬데스
저녁 뭐먹지? 꽈뚜룹띠드버거나 먹을까... -
318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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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7:08:13>>316 이게 진짜 귀여운 모먼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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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7: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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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7:09:27그렇지 후후후후
저 >>>문법 오타난 모습을 보아라!!!<<< -
322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7:09:46>>317 꽈뚜룹버거 맛있어~
버거킹 단골로서 강력추천~ -
323 페퍼주 (jX6o/zIbi2) 2022. 1. 8. 오후 7:10:31앗 문법파괴자! 매우 전위적이야! 그 점에 동경해! 이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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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7:10:34>>317 저녁 좀 먹고
쏟은 국 치운다고 반응이 늦었다
미안하다
어느 상황으로 일상 하고 싶어?
만나고 싶은 캐릭은? -
325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7:11:20(좋아 오늘은 본인의 흑역사가 만들어지는 날인가봅니다. 찾지 마세요.......)
-
326 시안주 (D5hAM4J.qo) 2022. 1. 8. 오후 7:11:53.dice 0 10. = 8
안녕 -
327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7:12:40시안주 반가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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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7:12:40와아 집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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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7:13:24버거킹 소리만 나면 있던 잠도 달아나는 나,
사실 난 버거킹을 사랑하는 것 아닐까? (?)
그러니까 일상 구해야지이~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글피도 그후에도 있지만~ -
330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7:13:48>>316 완 전 성 불
시안주 어서와.
제롬주 길조심. -
331 페퍼주 (jX6o/zIbi2) 2022. 1. 8. 오후 7:13:53페퍼 쫌 이상한 애? 니까? 비슷하게 이상한애? 인 무라사키랑 마주치면 재밌지 않을까. 상황은... 사실 잘 생각이 안나네 :3 밥먹으러 가면서 천천히 생각해봐야지
참 그리구 나 밥먹구 담배피구 어쩌구 하느라 반응 좀 느릴수두 있는데 미리 양해를 구해두 될까 :3 -
332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7:14:21>>325 메로나 사왔으니까 일찍 들어와~
시안주 어서와~~
그리고 제롬주 조심히와~~ -
333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7:14:35우리들의
귀여운
민트동지
시안주가 다이스를 굴렸다
그리고 만들어준 위키 설정문서를 정리했는데 봐주시게나
어떤가 작성자로서 뿌듯한가? -
334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7:15:53>>331 무라사키 어게인인가
요즘 무라사키 진짜 인기 많구먼
좋아 그럼 천천히 하고와서 준비되면 선레 부탁한다구
반응해줄게 -
335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7:16:42아, 부끄러워....이렇게 되면 뻔뻔하게 인사를 못하잖아. 그래도 할거지만.
시안주 어서와. 좋은 하루 보냈어?
제롬주도 귀가 조심해서 하기야.
>>330 아니 성불해버리는거냐구ㅋㅋㅋㅋㅋㅋㅋ아스주 돌아와.......부활의 뽀뽀라도 해야(?) -
336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7:17:10>>329 하시겠습니까????
일상 -
337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7:17:23>>332 그래서 메로나는?
-
338 페퍼주 (jX6o/zIbi2) 2022. 1. 8. 오후 7:17:49무야호~ 좋앙 ㅇㅅㅇ!
-
339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7:18:13브리엘주에게 고백받고 단 10분만에 까여버렸다
흑흑 -
340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7:19:23아 맞다 페로사주 웹박은 확인했다구
코멘트는 곤란하니까 노 코멘트하겠어 -
341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7:19:25⁽⁽٩(๑˃ᗨ˂)۶⁾⁾
-
342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7:19:42시안주도 어서오라!
으에엑. (대충 녹아있음) -
343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7:19:44>>339 아핳핳ㅋㅋㅋㅋ그런적 없어ㅋㅋㅋㅋㅋ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ㅋㅋㅋㅋㅋ다들 평등하게 좋아하고 사랑한다구? (쓰다듬)
-
344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7:20:30이리스냥이, 우리 어장냥이 푹 쉬고 있었어?
>>342 (쓰다듬 시도) -
345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7:21:15>>340 (`ڡ´ )
>>341 이리스주도 어서와-
그럼 다시 스레의 침전물이 되어볼까 (어디 구석탱이 땃땃한데 대충 드러누움) -
346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7:21:45>>344 (꼬리 흔들흔들)
-
347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7:21:47
-
348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7:22:01>>343 정말?
....
-
349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7:22:45>>344 죽 먹구 와써!٩(ˊᗜˋ)و
>>345 (옆에서 식빵) -
350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7:22:57>>3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쥬느님에게 박살나고 있는 캡틴의 상상도입니까? -
351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7:22:59>>346 (>>345를 가리킨다) 이러고 있었는데 쓰다듬 받으러 온거야?
-
352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7:24:24>>348 캡틴 글씨가 정말로 안보여. 진짜지 그럼. (쓰다듬)
>>349 응, 잘했어. 요시요시. 약도 챙겨먹었지?(쓰다듬) -
353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7:24:52>>336 선생님 돌리시는 중이 아닙니까아~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지 마옵소서~
>>337 뭘 좋아할지 몰라서 메론같은 참외맛 메로나랑 바나나맛 바나나랑 망고맛 망고나 사왔어~ -
354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7:26:12슬슬 주말 저녁 펍이 되어간다.
-
355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7:26:40>>350 하지만 박살나는건 나였고~ (엉망진창)
-
356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7:27:07>>354 잔뜩 붐벼버리기~
-
357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7:27:54>>353 바나나맛 바나나가 좋아. 호호호(쓰다듬)
-
358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7:28:24>>352 타이레놀도 섭취 완료! 근데 한쪽팔이 꾸앙..( ˃̣̣̣̣o˂̣̣̣̣ )
>>354 펍펍~!ヽ(*´□`)ノ゙ -
359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7:28:32>>352 (꾸물꾸물)
이었습니다
(ᵒ͈̑ڡᵒ͈̑ )
>>353 응??
캡틴 2 멀티 정도는 가능한걸
물론 곤란하면 거절해도 됩니당 -
360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7:31:36>>351 여기도 땃땃하니까 뭐 (대충 침전물 돼서 드러누움)(골골골)
>>349 반대편은 이리스주가 식빵구우면 되겠구만
>>354 그래서 나는 진작에 텐션을 빼고 건어물이 되어있다구 -
361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7:32:10좋아 오늘 안주는 페로사주인 것이로군
씹는 맛이 있겠어 후후 -
362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7:32:22>>359 아 진짜 정말로 꾸물꾸물 싫어.....훌쩍.
-
363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7:32:53>>362 ㅋㅋㅋㅋㅋㅋㅋ 아
알겠어 이제 그만~~~ 뚝!
우리 귀엽고 착한 브리엘주 뚝! -
364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7:35:41>>360 침전물이 되어서 드러누워버리면 쓰다듬하기가 힘든걸. 뭐 양쪽에 시라소니와 고양이면 본인은 고마울따름이야. (턱 긁긁)
>>363 캡틴한테 쓰다듬 안해줄거야..흥. -
365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7:35:48>>357 홀홀홀~ 착한 어른이로고~ 상으로 바나나맛을 포함해 세개 다 주겠다~
(브리엘주: 뭐야 하나만 줘요)
>>359 무서워~ 그렇다면 나야 상관없지만~
-
366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7:36:41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 💦
-
367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7:36:58oO(내 이미지 어쩌면 좋지)
-
368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7:37:10자캐는_지배자_or_혁명가_or_따르는_자_or_아웃사이더
대답 '해줘' -
369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7:38:38브주 괴롭히기 멈춰~~ (암바걸기)
-
370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7:38:58>>365 아니 이 산신령 너무 착하잖아? 그럼 같이 먹자. 쥬주는 어떤 게 좋아?
>>366 아, 정말... 울지말고 뚝. 착하지? 울지마.(쓰다듬) -
371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7:39:07>>365 쥬느님 쵀대한 잘햬드리겟습니닷
괜찮으시면 선레만 조금 써주실 수 있습니깟
제가 지금 샤워를 조금 하고싶어섯
혹시 보시고 싶은 캐릭터 있으십니깟 -
372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7:39:12따르는 자??
브주 괴롭히기 안대~ -
373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7:40:09드디어 집 도착!
답레 바로 써올게요~ -
374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7:40:36>>368 뉴베르셰바 밖:따르는 자
지금:아웃사이더(?)
멋진 장작이다. -
375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7:41:48제롬주 어서와. 맛있게 먹고 왔어?
-
376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7:42:58>>364 헤헤. 그래도 쓰다듬어주는게 좋아. (손에 얼굴 꾹꾹들이밈)
>>368
따르는 자
사람을 따르는/술을 따르는 두 가지의 중의적 해석이 가능한 이 언어유희 크으...
다만 누군가를 따르는 것에서 더 이상 보람이나 자기만족 등의 행복을 얻지 못한다고 판단하면 혁명가로 돌변할 가능성을 품고 있다 그것이 페로사 -
377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7:43:25>>370 ...
헤헷
(ᵒ͈̑ڡᵒ͈̑ )
로미는 혁명가
리아나는 따르는 자
무라사키는 아웃사이더 -
378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7:44:01>>375 브리엘주 안녕하세요~~
맛있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배빵빵) -
379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7:44:15>>369 크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빠드득)
-
380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7:44:22제롬주는 맛있게 먹고 온것같아서 다행이구만!
-
381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7:44:37제롬주 맛나게 먹고왔나
이제 힘내서 스레를 태워주게 -
382 페퍼주 (jX6o/zIbi2) 2022. 1. 8. 오후 7:44:56어어엄 상황을 생각해봤는데, 뜬금없는 일상적 구도로 가면 좋을거같아.
"카아아알~ 갈아요~" 같은거 방송하고 다니는 이동식칼갈이 장수가 있길래 마침 나와본 페퍼와 마주치는 무라사키라든가
아니면 역으로 엄청비싸고 고급진 미술품 전시장같은곳에 놓인 도검을 보다가 마주친다든가...?
여러가지 생각해볼수있을듯. 하지만 첫번째 상황이 지극히 소시민적이구 맘에드네. -
383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7:44:57>>380 회는...맛있었다...(늘어짐)
-
384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7:44:57>>376 페로사주는 귀엽네. 요시요시, 착하다. (쓰다듬쓰다듬) 턱 긁긁보다 쓰다듬이 좋은거구나-
-
385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7:45:22>>372 역시 이리스. (쓰담)
>>373 어서와. 천천히 써.
>>374 보이는 그대로구나.
그러고보니 브리엘 퍼스널 컬러는 정했어?
>>376 언어유희까지 곁들이다니. 페로사주 센스에 취한다.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페로사도 최고인 것이야. -
386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7:45:40쥬는 따르는 아웃사이더~ (?)
>>370 어머나, 이런 허접산신령(A.I.)에게 친절을 베풀다니~ 나는 다 좋지만 오리지널도 좋다~
>>371 음~ 글쎄~ 성격면에서건 이런저런면에서건 그나마 선두로 만나기 쉬운게 로미이긴 한데~
어떻게 마주치는게 좋을지 모르겠네~
선레야 쓸수 있지~
제롬주 어서오구~ -
387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7:45:49>>381 (화염방사기 준비)(부와아아앙ㅇ)(?)
-
388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7:46:18>>382 그럼 첫번째로
フトスト!!!!! -
389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7:46:41쥬쥬도 아스주도 안녕하세요~~(꾸왑)
-
390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7:46:59>>376 라임조이고~ 역시 바텐더라 입담이 장난 아니네~
-
391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7:47:43>>377 쓰다듬받고 금방 우쭐해지는 캡틴 귀엽네. 호호. (쓰다듬)
맛있게 먹고 온 제롬주는 이제 어장을 불태울 의무가 있어 호호. (?) -
392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7:47:44>>377 이쪽도 보이는 대로 군. 딱딱 맞아떨어지네.
-
393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7:48:12>>386 그러면은 이렇게합시다
떠도는 쥬가 고물상과 연결되어있는 희한한 가게(난데모 메카니컬 상점)를 보고 들어오는 것으로 -
394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7:48:34이리스 다시 생각해보니 혁명가쪽도 없다곤 못 하겠네Σ(·口·)
-
395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7:49:01>>391 오호호
근데 브리엘주 꾸물꾸물 괴생명체를 싫어하는
특별한 이유라던가 있어?
의견을 들어보고 싶군 -
396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7:49:20>>384 딱히 가리지 않는다구(그르릉그르릉)
>>385 >>390 (`ڡ´ ) -
397 ◆RCF0AsEpvU (H5nuBnfcmI) 2022. 1. 8. 오후 7:51:25>>393 여기서 들어온 이유는
갑자기 떨어지는 비를 피하러 왔다건가 아니면
그림을 그리러 왔다던가
좋와요~ -
398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7:51:45
-
399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7:51:47>>358 브리엘 퍼스널컬러? 아, 그런 이야기 했었지. 브리엘은 아무리 생각해도 보라색, 네이비블루네. 따르는자/아웃사이더라고는 하지만 따르는 자/지배자이기도 하지. 카두세우스 간부잖아?
>>386 그야 본인은 쥬주를 좋아하니까. (오리지널까서 줌) -
400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7:54:31>>395 ? 갑자기?
징그럽고 기분나빠서 싫어.
>>356 흐응- 그래? 그렇다면 턱긁긁이랑 쓰다듬을 동시에 해줘야지. (양손 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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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7:57:17( 이사람들 귀여워)
-
402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7:59:34>>400 아아.. 아득히 좋아 (그르릉그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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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제롬 - 피피 (QR7xiVnAXI) 2022. 1. 8. 오후 7:59:54"하. 일부러 건드렸으면서 모른 척 하는게, 기분 개같게 만드네."
날 빡치게 만드려고 했다면, 그건 성공했어. 라며 웃는 표정이 기괴하다. 입은 웃고 있음에도 표정은 구겨져있다. 그는 리볼버의 트리거(총기 뒤에 튀어나온 버튼 같은 부분. 방아쇠를 당기기 전 눌러야 다음 탄이 장전된다.)를 당기며 그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뭘 망설이냐고?"
발포음.
그리고 이어진 것은 피피의 볼에서 흐르는 피다. 근거리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소름끼칠 정도로 섬세한 조절. 그가 가진 유일한 재능이란 이것이었다. 총을 쏘는 재능.
그마저도 일류가 아닌 이류에 불과했지만, 눈 앞의 벌레의 목숨을 빼앗는데는 충분했다.
"착각하지마라 벌레야. 난 망설이는게 아니야. 벌레를 짓밟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니지."
그는 천천히 다가가서 피피의 이마에 총구를 거의 갖다대다시피 가까이 가져갔다. 총구 끝에서 나온 뜨거운 열기가, 피피의 이마를 통해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고작 벌레 뒤에 뭐가 있길래, 벌레가 이렇게 당당한가 의문이 들어서 말이야."
마치 죽어도 상관 없다는 듯 말하는 모습이 퍽 인상적이긴 했지만, 반대로 말하면 의심스럽기도 했다. 그리고, 제롬은 꽤나 신중한 성격이었고. 혹시라도 눈 앞의 벌레를 짓밟는 것 자체가 누군가의 함정이라면...
"그러니 말해보렴 벌레야. 왜 내게 이런 도발을 하는 거지? 넌, 대체 뭐야?" -
404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8:02:41>>393 오~ 막 돌아다니다가 건물 발견해버리기~ 압도적으로 압도적인 포스를 풍기는 수상할 정도로 수상한 고물상과 연결된 수상할정도로 수상한 주인이 있는 가게~ 그렇게 하자~
정보 수집하기~ 비 맞는다고 녹슬진 않겠지~ 쥬는 고성능이니까~
쥬: ~
쥬주: 하지만 머리는 빠질걸?
쥬: ?
쥬주: 산성비 몸에 안좋아. (징징이처럼 머리카락 공중분해)
쥬: A
>>399 나도 좋아한다~ 착한사람 좋아~
(황송함의 뇸뇸)
아니, 근데 레이디퍼스트 아닙니까 선생님? 설마 이번에도 내가 털린건가? -
405 페퍼 - 무라사키 (jX6o/zIbi2) 2022. 1. 8. 오후 8:03:06어느 정오였다. 나는 수백년만의 연차를 내고 집에서 쉬고 있었다. 쉰다 해도 딱히 하는 건 없다. 그저 빈둥거리며 공상을 할 뿐. 요즘은 마땅히 재미난 일이 없다. 얼마전의 그 일 이후부터는 사적 외출도 조금 꺼려진다.
그 때였다. 바깥에서 어느 청명한 소리가 들려온다. "카아알…"
'칼갈이다!'
사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얼마전부터 내내 칼을 갈고싶어서 좀이 쑤시던 차였다. 그도 그럴 게, 딱히 나 자신이 원해서라기보단 하도 괴롭혀대서 그렇다. "빨리 나를 갈아줘!" 라거나, "나한테 피를 먹여줘!" 같은 말을, 나이프가 자꾸 걸어대는 것이다.
물론, 나는 지극히 정상인이므로 칼이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잘 안다. 그러나 칼은 피를 먹지 않으면 녹이 슬어버리는데, 사용하려면 한번은 날을 세워줘야 하므로, 결국 외출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게, 그것이 내가 칼갈이 트럭 앞에 서게 된 경위였다. 얼굴에 격자 선같은 문신이 새겨진 아저씨가, 엉거주춤하게 선 나를 올려다보았다.
#무난무난한 선레~ -
406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8: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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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에만 - 페로사 (4ZrRp/6wwI) 2022. 1. 8. 오후 8:08:31"으응, 뭘 바라고 한 건 아닌데. 펠 같이 멋있는 사람이 하는 칭찬이라면 당연히.. 부끄러운걸.."
에만은 희미한 웃음소리를 내며 잠시 안경을 향해 시선을 옮겼다. 손을 들어 안경을 목갑의 벨벳 천 위로 올려놓고 다시금 걸쇠를 채운다. 딱 소리에 어디선가 절대 소리를 내서는 안 된다는 자상한 목소리가 들린 것만 같았다. 술김의 망상일 것이다. 이제 아버지의 유품을 찾았으니 한시름 놓았다. 남은 일이 꽤 많겠지만 천천히 풀어가면 될 것이다. 그리고 정말 새 삶을 사는 것이다.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알지 못하게. —가 아닌 에만이라는 사람으로. 이후 에만은 조주 과정을 구경했다. 칵테일을 마실 줄만 알지, 직접 만들어본 경험이 일절 없기 때문일까, 페로사가 새로운 칵테일을 만드는 과정은 늘 즐겁다. 가끔 인터넷을 뒤적거리다 영상으로 떠돌아다니는 마술을 보는 느낌이기도 했다. 오늘은 어떤 칵테일을 추천해 줄까? 흥미롭게 바라보던 중 희미한 체리 향을 뒤로 레몬즙을 짜내는 과정에서 에만은 잠시 눈을 둥글게 떴다. 원래 조각 하나에서 저렇게 많은 즙이 나오던가? 에만이 짰더라면 안간힘을 쓰더라도 고작 몇 방울이 끝이었을 텐데. 새삼 저 경이로운 힘이 이제 바텐더의 일로 쓰여 다행이라 생각했다.
"오.. 그거 꽤 무서운데.. 그렇게 말하는데.. 펠, 자기를 두고 어떻게 가겠어."
페로사의 농담은 어쩐지 연인에게 바람피우지 말라는 뉘앙스 같았기에 에만도 농담을 던졌다. 이렇게 농담을 던지면서도, 새삼 진담이 섞여 있었다. 어차피 다른 바는 가지도 않을 생각이었다. 이만큼 자유로운 곳은 없다. 이곳에는 페로사가 있고, 얼굴을 드러낼 수 있으며, 미묘한 상냥함도 느낄 수 있다. 에만에게 작은 안식처나 마찬가지다. 사소한 일로도 올 수 있지만 괴로운 일이 있을 때도 도망쳐올 수 있는 곳. 감정을 안에서 썩히지 않고 우울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작은 응석 정도는 부려도 되는 곳. 에만은 다시금 연초를 물고 떼며 연기를 느릿하게 뱉었다. 흐릿하게 퍼지는 연기 뒤로 에만이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속을 가득 채우는 취기에 어느덧 시야가 흐렸다 넓어지기를 반복했다. 그럼에도 불편하지 않다. 세상이 빙 도는 느낌은 언제라도 있었고, 취기를 불편해하는 타입도 아니었기에. 에만은 지금 순간을 즐기기로 했다.
"1mg 얇은 녀석만 피우다 보면.. 차이는 큰 법인 걸."
에만은 능숙하게 손가락으로 연초를 두들겨 재를 툭툭 털었다. 재떨이에 떨어진 재가 차가운 종이에 젖어 죽어버린다. 명 다한 재를 뒤로하며 나른한지 눈을 감았다. 취기 때문인지, 아니면 천성이 그런 건지 미세한 소음이 귀를 가득 채웠다. 달그락거리는 소리, 그리고 노련한 손놀림에 흔들리는 셰이커 속 내용물의 소리, 가장 크게 들린 건 노랫소리다. 재를 털긴 했어도 여전히 내려놓지는 못하고, 담배를 끼운 손으로 턱을 괸다. 마지막 가사가 제법 감상적이다. 죽기 위해 태어났다. 아무렴 우리는 죽기 위해 태어났으리라. 셰바의 사람에게 딱 어울리는 노래다. 죽기 위해 태어났고 미쳤지 않은가. 에만은 느릿느릿하게 턱을 괴던 손을 뗐다. 이내 다시금 연초에 입을 물고 있다가 밀려온 마티니 글라스를 보며 에만이 고개를 들었다. "으응, 잘 마실게." 하고는 차가운 글라스에 입을 댔다. 아직 연기가 입안에서 부스스 흩어지는데도 용케 한 모금을 삼킨다. 달고 상큼한 향, 진의 풍미는 둔감한 혀에 묵직하게 닿았다. 체리의 그윽함이 비강을 훑고 에만은 잠시 잔을 내려두더니 턱을 괸다.
"나- 이거.. 마음에 들어. 어떻게 내 취향을 잘 아는 걸까.. 고마워, 페로사."
에비에이션만치 선명하고 투명한 색조를 가진 눈이 사르르 접힌다. 눈부터 시작된 미소가 얼굴에 완전히 피어올랐다. 취기에 흐리멍덩해도 환한 미소를 가릴 수는 없었다. 사람은 취하면 본성을 드러낸다 하던가, 아니면 오히려 가면을 쓰게 만들던가. 이 맹랑한 꼬맹이가 어느 쪽인지는 알 수 없어도 적어도 이 미소가 거짓은 아니었다. 이런 미소를 또 언제 지어 보였더라. 에만은 기억을 더듬어 자신에게 뻗쳐온 온정을 기억했다. 고기 한 점과 수프 한 그릇의 온정. 이 작은 행복이 깨지지 않는다면 참 좋을 텐데. 에만은 재떨이에 연초를 기대놓고 다시금 칵테일을 한 모금 더 넘긴다. -
408 리스주 (HIA/3VYE2g) 2022. 1. 8. 오후 8:09:46리갱!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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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8:10:50>>402 요시요시, 착하지. 착해. 기분좋아보이네. 호호호. (턱긁긁)
>>406 >>404 아? 원래 쓰다듬에는 진심이여야하는 법이니까. 왜, 쥬주도 해줘? 그리고 레이디는 쥬주도 레이디잖아?(우물우물) -
410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8:14:32>>400 크흐윽......
그렇게 정곡을 찌르니 마음이 너무 아파아아아
그러면
꼬물꼬물
이라면?
어떻게 생각하는가 브-주 -
411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8:14:42리스주 어서와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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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8:16:43하루에 세 번 쓰다듬어주고 싶은 해커님........................... (고요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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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리스주 (HIA/3VYE2g) 2022. 1. 8. 오후 8:17:09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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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8:17:16리스주도 웰컴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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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8:17:21리스주 에만주 어서와.
(루팡데이는 즐겁다. 호호호)
>>410 꼬물꼬물이라도 작은 소동물이 아닌 이상 생리적으로 무리야....... -
416 리스주 (HIA/3VYE2g) 2022. 1. 8. 오후 8:17:50난 드디어 루팡데이 끝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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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8:18:08아 페로사주 죽어버렸어..역시 치명적인 에만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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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8:19:21>>415 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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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8:19:30쓰으으으으으읍....부럽다...본인은 새벽에 끝나는데......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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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8:20:18>>409 (깨달음으로 열반에 오른 모습이다.)
헉 안돼 무서어~ 부끄러워서 도망간다~
흠, 좋아. 오늘부로 레이디를 그만두겠다.
인간 자체를 그만두겠다~ 난 소다~
리스주 어서와~~ -
421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8:20:45>>418 그렇지만 시각적으로 너무 징그러워서 기분나쁘단 말이야. 이건 울어도 취소안돼.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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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8:21:11>>419 쓰담쓰담 해줄게~ 뽀담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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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8:21:42이건 딴소리지만 영상을 찾아보다 배운 건데
담뱃잎(첨가물 없이 딱 말리기만 한 쌩담뱃잎)을 태워서 거기다 위스키 글라스를 훈연해서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도 있다더라구
에만에게 고약한 장난을 쳐보고 싶어졌는데 으으으으음 u"u -
424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8:22:37>>422 이번만큼은 마음이 아프기 때문에, 쓰다듬을 환영할게. 흑흑. 쥬주....훌쩍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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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8:22:41>>421 하지만 우무문어도 꼬물꼬물인걸 훌쩍...
우무문어도 무리? -
426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8: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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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제롬 - 아스타로테 (QR7xiVnAXI) 2022. 1. 8. 오후 8:22:57여인의 눈빛에 그는 의아하다는 생각을 내심 했다. 의미도, 본심도 알 수 없는 눈빛이었다. 알 수 있는 것은 오직 장난인지 진심인지 모를, 원한다면 전부 내어줄 것 같은 눈빛 뿐이었다.
저것이 장난임을 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자신과 비슷한 자색 눈동자는 장난이 아닌 것 같은, 묘한 느낌을 주었다.
"...농담이지?"
후후 웃는 그녀를 보며 살짝 당황스러운 듯 침묵하다 중얼거린다. 농담이지? 라는 말에는 여러가지 감정이 담겨있었다. 하나는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은 당황. 진심이 아닌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자신이 예상한 것과는 다른 반응에, 그러니까 예상치 못한 반응에 대한 당황스러움.
몸이 다시 눌리고, 이번에는 여인의 얼굴이 어깨에 기대진다. 가면을 쓰고 있던 방금과는 달리, 지금은 제롬 그 본연의 모습이었다. 다시 말하면 그를 지켜줄 수 있는 심리적 장벽은 지금 존재하지 않았다.
옷 너머로 느껴지는 온기, 머리카락에서 나는 이름 모를 향의 냄새, 간질거리는 웃음소리가 그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것 또한 농담인가? 아니면, 그녀의 말처럼 농담이 아닌가?
"윽..."
읊조리는 말이 가까워질 때 즈음, 귓볼에서 느껴지는 따가운 감촉에 그는 미약한 신음을 내었다. 눈을 살짝 감고는 여인을 껴안은 손에 저도 모르게 힘이 들어간다.
다른 하나의 감정은 묘한 기대감. 그녀의 말이, 진실일지도 모른다는-
"해줄 생각도 없으면서. 됐으니까 원래의 아스타로테로 돌아와."
하아. 귓볼이 깨물리며 참았던 숨을 한순간에 터트린 그는 피곤한 기색으로 중얼거렸다. 만약 여인이 그의 어깨에서 고개를 들었다면 그는 그녀를 가볍게 들어 옆에 내려놓으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고개를 들지 않았다면, 자기도 모르겠다는 듯 여인의 목덜미에 다시 고개를 파묻으며 "피곤해..." 라고 중얼거렸을까. -
428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8:23:36>>425 으으으으....으으으으으음.....괜찮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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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8:24:33>>426 oO(아 이거라면 괜찮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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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8:25:02꼬물꼬물 귀여워
귀여운 거 보고싶다 -
431 브리엘주 (O6/iHn8V9I) 2022. 1. 8. 오후 8:26:24제롬.......
하렘 남주....... -
432 무라사키 - 페퍼 (57PVniCXN2) 2022. 1. 8. 오후 8:26:58칼갈이가 아저씨가-
청년? 아니면 중년?
알 수가 없다.
아무튼 칼갈이가 페퍼를 묘한 시선으로 올려다 봤다.
그 이유가 있다.
"앗, 저어...! 그-"
페퍼의 아래, 그 아래의 아저씨. 그리고 그 아래의 쪽에서 또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려다보면 그곳엔, 당최 무슨 일인지 날붙이란 날붙이는 품 안에 가득 챙기고서 서있는 보라색 머리칼의 소녀가 있다. 소녀는 페퍼가 자신을 내려다보자 시선을 얼른 피하면서 몸을 쭈뼛거린다.
그것이 칼갈이가 그런 시선으로 페퍼를 쳐다 본 이유였다.
사실 페퍼만을 그렇게 쳐다본 것이 아닌, 동시에 칼을 갈러 온 소녀와 그를 번갈아서 보고 있던 것이었다.
"머, 먼저... 하세요...!"
양보인가? 그리고 그 때에 소녀가 한발짝 물러나며 페퍼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 품 안에 들린 칼들이 '절그럭' 거렸다. -
433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8:27:27근데 에만주 몸은 좀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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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8:27:39>>423 쳐도 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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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8:27:54>>431 피피랑도 일상 하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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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8:28:26>>429 그러면 저 꼬물꼬물이 커서 꾸물꾸물이 된 거라면?!!??!
이건 어떤가 -
437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8:29:36>>424 그래그래~ 언제든지 원하면 말하라구~ 쓰담쓰담도 해주고 꼬옥 안아주기도 할거니까~ (쓰담쓰담)
>>426 아, 타코다치는 인정이지~
하지만 먹지 말아줘~ -
438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8:29:56>>434 데킬라에 관련된 장난인데 괜찮습니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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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8:30:28>>433 지금은 많이 괜찮아진 편이야.. 잠깐 시체상태였다가 쌩쌩? 해졌다구!🥰(꼬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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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8:31:39>>439 (마주꼬오옥) (토닥토닥 쓰담담) 별 부작용 없이 무사히 맞은 것 같아서 다행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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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8:32:58슬슬 비활용 시트들이 생겨서 말이야
이걸 언제 내릴지 생각 좀 해 봤는데
시트를 내리지말고, 이 스레에 영원히 귀속되게 하는 건 어떻게 생각 해?
본인이 요청하는 것 외엔 어떤 동결도 내림처리도 없고, 이 스레의 설정으로써 계속해서 유지 되는거야
그게 현생 때문에 어쩔 수 없었건 무통잠이던간에 남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써먹을 수 있는 거지
돌아오면 돌아오는 대로 좋을 거고 아닌 사람들은 아닌 거고 -
442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8:33:13(무슨 장난이지??)(팝콘)
에만주 몸이 좀 나아지셔서 다행이네요... -
443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8:33:42>>441 저는 찬성이에요
솔직히 짜둔 선관들...아깝... -
444 브리엘주 (KNc8WbxoNY) 2022. 1. 8. 오후 8:33:51항의는 받지 않겠습니다. 제롬주. 호흐.
>>329 그러니까 왜 꾸물꾸물에 진심인거야......
>>437 아, 원하는대로? 진짜? 그럼 꼬옥해줘. 쓰다듬은 본인이 해줄게.
에만주 괜찮아졌다니 다행이야. 쪽쪽. 어서와. -
445 브리엘주 (KNc8WbxoNY) 2022. 1. 8. 오후 8:34:58짜둔 선관들이 아깝다는 걸 감안하면 그쪽이 좋을 것 같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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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8:35:00⁽⁽٩(๑˃ᗨ˂)۶⁾⁾ 에만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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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8:35:50>>444 그것이 나의 정체이니까 (ᵒ͈̑ڡᵒ͈̑ )
슬슬 괴물취급 받는거 질렸다고오오오 제발 아무나 좋아해줘어어어어
아무것도 안한다고오오오오 원래 꾸물꾸물인걸 어떻게 하라고오오오오 -
448 아슬란-피피 (U7jZakK3BU) 2022. 1. 8. 오후 8:35:57"내가,"
얼음 따위의 것을 깨뜨리듯 냉랭한 어조다.
"문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목소리의 끝자락에 으르렁거림과 비슷한 것이 겹쳐 들린다. 느릿하게 뜨인 눈꺼풀 아래 금안이 당신을 직시한다. 웃음기 걷힌 모습은 아무 까닭 없이 사자의 이름 가진 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위압적이다.
그러나 이내 굳은 입매 누그러진다. 아슬란의 말에는 한 치 거짓 없었다. 애초 큰 문제도 아닐 뿐더러 이깟 것으로 힘 빼고자 온 것도 아니다. 무엇 하러 좋은 사업 파트너와 분쟁을 만들겠는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내 행태를 다시 돌아볼 수밖에 없겠는 걸."
사뭇 가벼우며 장난스럽다. 아슬란 느슨히 미소 짓는다.
"나를 그 정도로 경우 없는 짓거릴 벌이는 작자로 생각했단 소리 아니야, 우리 자기가... 오-,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었다면 응당 사과해야지."
목을 긁어내리듯 끌끌대는 웃음소리 뒤따랐다. 샐쭉 휜 눈이 제법 즐거워 보인다.
"말했잖아, 큰 문제는 아니라고. 자기 말마따나 진짜 그 놈 시체인지는 아무도 모르지... 알 수 있는 이가 얼마나 되겠어, 식별할 수 있는 부분이 없을 텐데."
흥분 가라앉히라는 것처럼 느릿한 목소리로 이어 중얼거린다.
"하지만 그게 똑같은 놈이 아니라면...적어도 마지막 모습을 아는 작자가 중간에 껴있다는 소리겠지."
일정한 속도로 탁자를 두드리는 소리가 잠깐의 침묵 사이를 메꾼다. 내리뜬 눈동자 사이로 미미한 불쾌감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눈 깜박할 새 사라진다.
"반대로 아닐 수도 있고. 그래서 자기가 협조를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아, 별 건 아니야. 혹시 마지막으로 사간 새끼가 어떤 놈인지 기억해? 간단한 인상착의라도 상관은 없는데."
기억이 안 난다면 어쩔 수 없지, 라며 미련 하나 없이 깔끔한 어투로 덧붙인다. 앞서 '문제'라 칭한 것 치곤 일말의 동요도 찾기 힘들다. 외려 심경을 거스른 것은 다른 부분이었던 모양이다. 느슨한 미소 당신을 향했다. 어조 가볍지만 그 내용마저 가벼이 넘기기는 힘들다.
"아, 하지만 마지막 발언은 아무리 자기라도- 좀 그렇긴 하네."
어느샌가 손톱과 탁자가 내는 작은 마찰음마저 사라졌다. 미소 더욱 진해진다. 좋은 징조는 아니다.
"가능한 의심이지, 물론! 하지만 외부인이 그런- 말을 떠드는 건, 좀..."
눈썹 사이를 살며시 찡그리며 목소리를 길게 끌었다. 아슬란 싱그러이 미소 짓는 것으로 말을 끝마친다. 이내 경쾌한 음성이 새로이 말을 시작했다.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슨 말인 줄 알지, 자기? 똑똑하잖아."
그런 말을 떠돌아다니게 두면 내가 뭐가 되겠어. -
449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8:36:07>>444 (볼빵빵)(괜히 배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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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8:36:08>>441 뭐, 시트가 비활성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테니까. 본인이 시트를 가만히 두었다면 암묵적인 동의라고 생각해도 좋다고 봐. 그러니까 찬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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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8:36:11아슬란주 어서와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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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아슬란주 (U7jZakK3BU) 2022. 1. 8. 오후 8:37:31다들 안녕이에요~!! 곧 운동하러 끌려갈 것 같은 아슬란주가 답레와 인사 남깁니다... 명복을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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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8:37:44>>438 드루와.😊
걱정해줘서 고마워~(부빗부빗) 아무래도 조만간 풀출근 예상인지라 무사해서 다행인 것 같구..우우..😂 -
454 브리엘주 (KNc8WbxoNY) 2022. 1. 8. 오후 8:37:57>>447 아니 캡틴, 사람형태로 있으면 되지 않을까(???)
아슬란주 어서와.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좋은 하루 보내고 있어? -
455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8:38:03오오오 주말운동 하는건가
좋아 바람직하군 다녀와서 같이 놀자구 -
456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8:39:1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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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8:39:20아슬란주 운동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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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8:40:21캡틴이 꾸물꾸물이라고...?
쓰다듬어봐도 되나요(진지) -
459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8:40:31아슬란주도 어서와! 운동은... 조심히 다녀오라구!
>>447 적당히 무라사키를 의태하면 아주 잘 팔리는 조합이 된다(???)
>>453 (왈칵) 맙소사 혐생................ 여유있는 동안은 여기서 많이많이 놀자
오.
OK (`ڡ´ ) -
460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8: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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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브리엘주 (KNc8WbxoNY) 2022. 1. 8. 오후 8:40:43>>456 꼬물꼬물은 괜찮지만 꾸물꾸물은 싫어. (단호)
아슬란주 다녀와. -
462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8:41:04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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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8:41:14>>460 (점프해서 받아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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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8:41:26>>461 (꼬물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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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브리엘주 (KNc8WbxoNY) 2022. 1. 8. 오후 8:41:52>>460 좋아, 이리와.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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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8:42:31아무튼 그럼 인간형이면 좋다 이거지?
>>458 하하하하하하
얼마든지다
>>459 무라사키를 준비했습니다
근데 사실은 꾸물거리는 부정형 혼돈 캡틴인 -
467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8:43:44>>460 이히히히(에만주 품에 쏙 안아버리기~)
>>464 앗 꼬물냥이다
>>466 (쓰다다다담)(쓰담!) -
468 브리엘주 (KNc8WbxoNY) 2022. 1. 8. 오후 8:43:50크리처화는 싫어.
>>464 어장냥이는 어장냥이로도 충분해. 요시요시(쓰다듬) -
469 쥬 - 로미 (L6763Cqr7g) 2022. 1. 8. 오후 8:45:20자신이 언제부터 이곳에 있었는지, 무슨 이유 때문에 이곳에 있었는지 어느것 하나 뚜렷한 기억이 없었다.
그도 그럴게 익숙한듯 익숙하지 않은, 뭔가가 변해도 단단히 변해버린 이 도시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이 자신이었으니까.
정신을 차렸을 무렵에는 '뭔가 큰 사고가 있었나보다.'라고 생각했지만 계절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도 자신은 줄곧 이 모습 그대로인데, 어느 누가 그걸 이상하게 여기지 않을까?
그렇기에 때때로는 타인들의 눈을 피해서 숨어들 때가 있었다.
딱히 도망자의 처지인 것도 아님에도 그녀에 대한 도시의 예우는 딱히 유쾌하지 않은 일들 천지였으니까,
천천히 눈을 감았다가 뜨자 익숙한 시야가 눈을 어지럽힌다. 어느 것 하나 초점이 잡히지 않는 구름 한가운데의 세계,
천천히 고개를 들어서 하늘을 마주보려 하자 그때서야 무언가 깨달은듯 낮은 탄식이 흘러나왔다.
"비가... 오고 있네요..."
어쩐지 방금 전부터 귀를 간질이는 경보음이 들렸는데도 망상 속에 있었던터라 바로 알아차리지 못했던 걸까,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며 동공에 닿아 가볍게 찰박이다가도 이내 눈물인것처럼 흘러나가기 시작했다.
불현듯 든 생각은 그 이후였을까? 자신은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들고다니는 짐들이 비에 젖거나 하면 그건 그것대로 곤란한 일이 되었기에 그녀는 어딘가 비를 피할만한 장소를 살펴보기로 했다.
찰박거리는 소리는 더욱 커져서 발목을 서서히 적셔갔고 머리카락도 물기를 머금어 힘없이 늘어질즈음, 마치 그때가 아니면 보기 힘들 것 같으면서도 무언가 알수 없는 섬찟한 기운마저 느껴지는 건물에 도착하게 되었다.
옷이야 좀 젖었을진 몰라도 짐들은 무사하다는걸 뒤늦게나마 확인한 그녀가 안도의 숨을 내쉬며 한층 차분해진 눈길로 주변을 둘러보자 그때서야 왜 섬찟한 기운이 느껴졌는지 깨닫게 되었다.
익숙한 건물의 외관, 그러면서도 수상하게 많을 자재들, 일단 이름부터가 서슬퍼런 쇠붙이들을 취급할것만 같은 가게였을까?
그 내부를 직접 보진 않았지만, 그 가게에 딸려있는 다른 건물은 누가 봐도 고물상의 형태를 띄고 있었다.
아니, 고물상에 가게가 딸려있는 걸까?
"주인분이 계시거나 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라고 혼잣말 하듯 입을 열었지만, 이내 자신의 상황을 깨닿고 조금은 서글픈 표정을 짓는 그녀였다.
적어도, 비를 피할수 있을만큼의 시간동안은 머물러있으면 좋겠다만...
무슨 생각에서인진 몰라도 그녀는 어떤 지역에서 비오는 날 천인형을 걸어두는 묘한 풍습이 있는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캔버스를 놓고서 맑게 개인 주변경관을 그리기 시작했다. -
470 브리엘주 (KNc8WbxoNY) 2022. 1. 8. 오후 8:46:36일상 하나하나 다른 맛이라서 좋은걸. 딜리셔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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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페퍼 - 무라사키 (jX6o/zIbi2) 2022. 1. 8. 오후 8:46:55어느새 자신 밑으로 들어온 어떤 소녀가 한 명 있었다. 악마같은 부정한 것들을 수놓은 초커, 피어싱, 그리고 붕대…? 붕대를 감은 소녀가. 외투나 스커트도 고딕한 분위기다. 고스족 코스프레같은건가?
"…"
게다가 움직일때마다 묘하게 쩔그럭거리는 저 품속의 무언가. 대체 뭘 저렇게 바리바리 싸온거지? 부모님 심부름이라도 나왔나.
"…아, 이거."
조금 생각하느라 넋 놓고있다, 몇 초 뒤 아저씨에게 나이프 두 자루를 건넸다. 여전히 엉거주춤하게 선 채로, 크레딧 카드와 함께.
"…안 돼."
그리고 돌아오는 아저씨의 단호한 목소리. 젠장. 빠르게 노란 보호복 주머니를 뒤적거려본다. 없다. 어디에도 없다. 현금이. 집까지 오르락 내리락 반복하기도 귀찮다. 한번 말을 걸어볼까.
나는 내 밑에 위치한… 그러니까 대략 60cm 가량 밑에 위치한 꼬마의 어깨를 손가락으로 한번 건드려보았다.
"저기… 그, 돈좀 혹시."
"…"
"있… 아니, 빌릴 수 있을까."
최대한 친절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보일런진 모르겠지만. 방독면 너머로 기계음 섞인 음성이 나직이 퍼져나간다. -
472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8:47:49>>467 이겼다!!!!! 리모스레 3부끝!! 필살 기어오는 촉수캇-타!!!! (호-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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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8:48:54>>467 쁘이!
>>468 쓰다듬...행복 극락...٩(๑′∀ ‵๑)۶•*¨*•.¸¸♪ -
474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8:49:40>>472 호오, 그럼 누가 이 제롬주를 대신하죠?(기묘한 포즈로 회피)
오라아앗!(플라잉 쓰담 투척) -
475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8: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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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8:51:59아슬란주 어서와~ 와아~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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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브리엘주 (KNc8WbxoNY) 2022. 1. 8. 오후 8:54:52>>475 죽음의 데스게임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나오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뭐 꼬옥은 얻어냈고 쥬주를 쓰다듬을 수 있으니 만족이야. (쓰다듬쓰다듬)
>>473 요시요시(턱긁긁) -
478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8:55:08쥬는 로미네 가게에 들어오진 않은 거야?
그리고 비는 그친 것?
>>474 이얍- 끄악!이얍- 끄악!이얍- 끄악!이얍- 끄악!이얍- 끄악!
크하아아아악!!! 안 대에에에에에에
나처럼
유명한
캡틴이
쓰다듬어질리가
없어! -
479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8:55:58>>477 이대로 성불하게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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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피피 - 제롬 (iqjk8RPaVg) 2022. 1. 8. 오후 8:57:48통증. 그리고 붉은 것이 뺨 타고 흐른다. 그리고 발렌타인과 대조되는 새된, 진실된 웃음이 방에 울려퍼졌다. 벌레가 웃는 꼴은 처음 보니? 봐두렴, 꽤나 재밌는 꼴이란다.
"아, 미스터 발렌타인. 친애하는 미스터 발렌타인."
팔 뻗어 제롬이 총 쥐고 있는 손을 부드럽게 잡았다. 밀어내기 위함이 아닌 고정시키기 위함이다. 손끝이 퍽 따뜻하고 다정스럽다. 어린 동물 대하는 손길이다. 고해하자면 밀어내고 싶은 충동도 없잖아 존재했으나 억눌렀다. 이마에 총을 맞는다면 지나치게 깔끔하게 끝나버릴 것이 틀림없다. 그래선 곤란하다. 아주 곤란하다.
"나는 내 뒤에 아무것도 없고, 오직 나 자신만을 믿는답니다."
공포를 느낀다 이야기하면서 제 조사 하나도 안 한 꼴이 퍽 우스워지기도 했다.
"내 조사를 맡은 이가 그런 것 안 알려주던? 이상하네, 3분만 투자하면 내가 어떤 인간인지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다 알아낼 수 있었을텐데..."
하지만 사내를 곤충이라 생각했다는 점에선 제롬 발렌타인이 그 누구보다 가장 진실에 가깝게 다가갔다 말하는 것이 옳다. 인간과 가장 공통점이 적은 생물, 그래서 가장 혐오스러운 족속들. 인간이 벌레를 닮았다 이야기하는 것은 국경을 가리지 않고 모욕으로 통했다.
"하나 충고를 해주자면, 미스터 발렌타인. 무언가 숨기는 것이 있다면 오히려 숨기지 않는 편이 좋아."
괜히 나처럼 들쑤시고 다니는 인간들이 생기잖아. 덧붙이며 이죽였다. -
481 리스주 (HIA/3VYE2g) 2022. 1. 8. 오후 8:59:31>>470 그치! 다 캐릭터성이 달라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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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9:06:09>>477 엇, 이거 설마 이중 훼이크인가? 꼬옥을 받아내기 위한?
하하하~ 역시 고단수군 휴먼~ 하지만 쓰담은 좋으니 화를 내진 않겠다~ 그럼 난 잘 다듬어진 소고기가 되도록 하지~
>>478 대강 비를 피할만한 곳에 있단 느낌이구~ 비는 계속 온단 느낌으루다가~ -
483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9:06:30(모두의 꼬옥에 행복해진 에만주)(파닥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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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리스주 (HIA/3VYE2g) 2022. 1. 8. 오후 9:07:42>>483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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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브리엘주 (KNc8WbxoNY) 2022. 1. 8. 오후 9:08:34캐릭터성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고.....아무튼 딜리셔스해. 맛있어.
>>482 호호호호 이중 훼이크라니 무슨 말을. 원하면 해준다고 한건 쥬주인걸. 잘 다듬어진 소고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시요시, 착하다. 착해. (쓰다듬) -
486 브리엘주 (KNc8WbxoNY) 2022. 1. 8. 오후 9:09:06(파닥파닥하는 에만주가 귀여워서 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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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무라사키 - 페퍼 (57PVniCXN2) 2022. 1. 8. 오후 9:11:55자신의 차례가 올때까지 묵묵히 기다리며 그 옆에서 시선을 숙인채 발을 천천히 움직이고 있던 소녀.
"히, 히이이이익...?!?"
페퍼가 그런 소녀를 툭- 건드리자마자 그 입에서 새된 비명이 흘러나오고, 몸은 소름이 돋듯 파르르르- 하고 짧은 주기로 요동친다.
"드, 드드드 드릴, 드릴게요...!! 이, 있는 돈 전부 드, 드릴테니까요...!!"
완전히 안색이 새파래져선 겁에 질린 모양새다. 정작 페퍼는 돈얘기를 꺼내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아니... 꺼내긴 꺼냈다. 단지 소녀의 지금 반응이 더 앞섰을 뿐이지. 페퍼가 얼마나 친절한 얼굴을 하던간에 소녀의 시선에선 보일리가 없는 것이다.
"드, 드릴테니까, 제, 제발...! 제, 저의... 칼들만은...! ...아."
그랬던 소녀의 시선이 어느 순간 한 곳에 멈춰 가만히 고정된다.
시선을 따라가보면... 도착한 곳은 칼갈의 트럭. 정확히는 더 안쪽. 칼갈이 아저씨.
아니, 그것보다 조금 더 아래-
"..."
칼갈이가 들고있는 페퍼의 나이프에, 어느새 소녀의 시선은 완전히 빼앗겨버린듯이 꽂혀있었다. -
488 앳된 (D5hAM4J.qo) 2022. 1. 8. 오후 9:14:27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벌려보다, 두 눈을 찌푸리며 인상 쓴 얼굴로 시안은 잠시 거울을 노려다 본다. 그리고 화가 난 듯한 표정을 지어본 뒤 만족스러운 얼굴로 선글라스를 쓴다. 그러는 모습이 마치 무대에 나서기 전 표정 연기를 해보는 배우 같을까. 그 모습을 지켜보던 부하는 웃으며 툭 말을 던진다.
"사장. 그래봐야 사장은 귀엽게 보일 뿐이라니까."
"시끄러워."
곁눈질하며 시안은 나지막한 어조로 말한다. 화를 억누르는듯한 기색이 가득한 목소리다. 그에 괘념치 않은 듯 부하는 자리에서 일어나 시안의 뒤에 서 머리에 손을 얹는다. 그리고 커다란 손으로 마치 강아지를 쓰다듬듯. 머리카락을 잔뜩 헝클이며 쓰다듬자, 거울에 비치는 시안의 얼굴은 정말 화가 난 얼굴로 바뀐다.
"무섭게 보이려면 일단 그 체격부터 키워야지."
부하가 말하면 시안은 으르렁거리는 음성과 함께 돌아선다. 날려대는 주먹은 전혀 아프지 않지만, 시안이 집요하게 무릎을 차고 늘어지는 탓에 버티는 것이 불가능했을까. 부하는 웃으며 밖에서 기다리겠다는 말과 함께 밖으로 나선다. 그런 도망치는 부하의 뒤통수에 대고 시안 씩씩거리다, 지친 듯 다시 거울을 본다.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해 선글라스를 썼지만. 전혀 그런 인상을 주지 못하는 자신의 앳된 얼굴.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하며 시안은 한숨을 내쉰다. -
489 시안주 (D5hAM4J.qo) 2022. 1. 8. 오후 9:14:39다시 안-녕
-
490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9:17:46>>483 뭐야, 저도 꼬옥 할래요. (에만주 꼬옥)
>>485 그건 그런가? 흐음~ 흐음~
에잇, 나도 쓰다듬겠다~ 가만히 있진 않으리~ (맞쓰담) -
491 피피 - 아슬란 (iqjk8RPaVg) 2022. 1. 8. 오후 9:17:51'큰 문제는 아니라고.'
사내는 속으로 비웃었다. 큰 일이 아니라면 왜 이 곳까지 직접 오셨겠어. 이어지는 말엔 이게 집안 문제로 들릴 만한 어조가 내포되어 있었다. 좋지 않다. 내부 싸움에 휘말리면 이래저래 귀찮아진다. 이것 재고, 저것 편 가르고, 그 와중에 자기 목숨 염려까지 해야 하지. 성가실 일이 한 두 개가 아니다.
그러니 저 여자가 어느 정도 못마땅해하는 걸 감안해서라도 발을 빼는 편이 낫다. 애초에 사내는 기계를 자처한 처지다. 시체를 받고, 처리해서, 가격을 매기고, 그 대가로 일정량의 연료를 공급받는다. 누군가가 분쇄기가 자신이 파쇄해서는 안 되는 종이를 알아본다든가, 사용자를 알아본다는 이야기를 떠들고 다닌다면, 기계가 고장났거나, 그 작자가 광인인 것이 틀림없다.
"짐작하다시피, 미안하지만 기억나지 않는걸, 미스 아슬란."
남자일수도, 여자일수도. 노인, 어린아이, 청년, 갓난아기. 코트를 입었던가? 아니면 밍크? 중절모를 썼던가? 그것도 아니면 야구모자? 아니, 모자를 쓰긴 했나?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걸. 태연자약하게 어깨를 으쓱였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사내는 구겨진 서류를 반듯이 펴서 파일 안에 넣었다. 이미 구겨졌던 탓에 약간 뜨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오늘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했던가? 미안하지만, 그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걸."
피피 프로스페로의 장점은 두 가지였다. 첫째는 그가 하등 중요치 않은 인물이라는 것에 있었다. 사람들은 중요치 않은 인물에게 신경을 쏟지 않는다. 심지어는 이따금 그에게도 입이 있다는 사실을 잊곤 했다. 따라서 그는 남들은 알지 못하는 것들을 불행히도 알아버릴 때가 꽤 잦았다. 두 번째 장점으로는,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입 밖으로 내지 않는다는 것에 있었다. 반응하지 않고 기억하지 않는다. 그저 기계의 역할만 수행했다. 제 주제를 알았다.
"유감이야. 알다시피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라."
당신이 걱정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아. 난 아무것도 듣지 못했고 보지도 못했으며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다.
-
492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9:20:41시안 독 백 좋 아
시안주 안녕안녕~ 어서와안녕~ 엄청안녕~ -
493 브리엘주 (KNc8WbxoNY) 2022. 1. 8. 오후 9:24:35시안 독백 귀여워. 시안 귀여워. 어서와. 주말 잘 보내고 있어?
>>490 아, 맞쓰다듬되어버려. 머리가 엉망진창되어버려....호호호. 이거 쓰다듬 실력 겨루기인가.(쓰다듬) -
494 리스주 (HIA/3VYE2g) 2022. 1. 8. 오후 9:25:43시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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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페로사 - 에만 (IsrBLhKzdE) 2022. 1. 8. 오후 9:27:53"가끔이라면 그런 것도 좋지 않겠어."
클래식 칵테일의 알코올이 향취 뒤로 느긋하게 퍼진다.
"평소 마시지 않던 상큼한 칵테일을 마셔보거나, 평소 피던 것과 다른 담배를 태워보거나 하는 리스크 작은 모험들 있잖아. 그러다 보면 새로운 걸 발견할 수도 있고."
달콤한 담배연기를 바 너머의 허공으로 길게 내뿜고 페로사가 다시 에만에게로 시선을 돌렸을 때는, 에만의 얼굴 위로 에만의 눈처럼 투명하고 말간 미소가 알코올 기운에 섞여 한가득 피어오르는 모습이 페로사의 눈 위에 맺힌다. 그 말간 미소에 페로사는 바텐더로서의 자신의 한 잔이 손님에게 인정받았을 때의 뿌듯함을 넘어선 어떤 감정이 마음속에 퍼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보드카 위에 그레나딘 시럽을 한 방울 떨어뜨리는 것처럼... 그 웃음을 자기 색으로 칠해보고 싶다고. 자신의 손으로 취하게 만들었고, 자신과 이야기하면서 피워낸 웃음인데도 그 이상을 원해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내가 아직 살아있다는 걸 알 수 있잖아?"
취한 걸까. 겨우 마티니 한 잔과 블러디 메리 한 모금에.
"내가 푸른색 칵테일들을 좋아하거든. 내 최애 중 하나를 추천해준 건데 입맛에 맞다니 기쁘네."
페로사는 찬장에서 아끼는 새파란 샷글라스와 병 하나를 꺼냈다. 투명한 액체가 담겨있는 그것에는 낯선 상표와 선인장이 자라있는 사막의 경치가 그려져 있었다. 혼자서 심심하거나 단골들과 대작할 때 가끔 꺼내먹는 것이었다.
"내가 좀더 어렸을 때, 지하투기장에서 일하게 됐던 적도 있어. 힘들다는 수준을 넘어서 매 순간이 목숨을 건 모험이지. 경기장에서뿐만 아니라 말 그대로 모든 순간이. 그런데 그 지옥 한가운데에서도 한 할아버지는 계속 그런 이야기를 했어. 이 세상 어디엔가는 파란 하늘이 있다고. 파랗게 달아올라 군청색으로 저물어가는 하늘 위에 푸르른 수평선이 펼쳐진 낙원이 있다고. 그래서, 그 모든 게 끝나고 나서도 난 푸른 칵테일에 그렇게 마음이 가더라."
그리고 그녀는 샷글라스에 그것을 따랐다. 특유의 독특한 정취가 있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향기. 데킬라 향기라는 말로만 설명되는 그런 향기였다.
"더 어렸을 때 분명 그런 하늘을 본 기억이 있었지만... 이제는 이 붉은 하늘 아래 지옥 변두리에서 사는 게 너무 익숙해졌고, 그 때처럼 과감한 모험을 하는 것도 겁이 나. 그런데 아직도 나는 미련이 있나 봐- 그래서 파랗고 말간 것들에 계속 마음이 가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어. 내가 아직 살아있구나, 하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고."
페로사는 바 위에 놓여있던 것을 집었다. 아까 애비에이션 안에 짜넣고 남은 레몬 조각이었다. 그걸 집어서, 그녀는 자기 입이나 잔으로 가져가는 게 아니라 에만에게로 들이밀었다. 상큼한 향기와 함께 에만의 목덜미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감각이 선득하다. 에만의 목 한쪽에 레몬즙이 가득 묻었다. 놀라거나 항의할 틈도 없이, 페로사는 통에서 입자가 가는 소금을 한 줌 집어들고 레몬즙 위에 뿌렸다.
"그렇지만, 가끔이라면 그런 것도 좋으니까..."
이 정도만, 딱 이 정도만은 괜찮잖아. 에만을 바라보며 페로사는 눈웃음을 지었다. 그리고는 샷글라스에 따랐던 데킬라를 입에 탁 던져넣듯이 털어넣었다.
"그러니까 나도 하지 않던 짓 하나 해볼까?"
데킬라 냄새가, 눈웃음을 가득 짓고 있는 푸르른 눈동자가, 옅은 시트러스 냄새가, 바의 조명 아래에서 물결치는 금발머리가 흐릿하게 울리며 다가온다. 에만의 목에, 방금 스쳐갔던 차가운 감촉과 까슬까슬한 감촉과는 또다른 뜨겁고 축축한 감촉이 에만의 목 한쪽을 느릿하게 감쌌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데킬라 냄새가 어지러이 풍긴다.
"너도 해볼래?" -
496 아스타로테 - 제롬 (J3391kzrU2) 2022. 1. 8. 오후 9:28:28농담이지? 제롬이 물었고 여인은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 그저 웃고만 있었다. 당혹스럽고 당황스러우며 이해할 수 없는 분위기를 더 끌어가기만 했다. 그 의도가 무엇인지 보이지 않는 것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 모든 건 장난일까. 아닐까.
바늘로 콕 찍듯이 귓볼을 깨문 여인의 행동 때문에 작은 신음이 들리고 여인을 안은 제롬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옷, 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옷 덕분에 참 생생히도 느껴졌다. 그 힘으로 밀어냈으면 여인은 그대로 떨어져 주었을 텐데. 제롬은 그러지 않았다. 피곤한 목소리로 말을 하면서도 날 선 소리는 하지 않아서. 그런 부분이 제롬 답다고 해야 할지.
"그러니까, 아니래도."
여인은 고개를 들지 않았다. 되려 얼굴을 제롬의 목덜미로 가까이 하며 푸흐흐, 하고 웃었다. 짧게 웃음을 흘리고 여인에게 기대는 제롬의 등을 쓸어내렸다. 피곤하다고 중얼거리는 모습이 조금 안쓰럽지만 귀여워서 조금만 더 밀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키득. 비눗방울이 터지듯 웃은 여인이 제롬의 귓가에 세상 다정하게 소곤거렸다.
"해줄 생각이 없길 바라는 거니. 있길 바라니. 장난 아니라고. 나는 분명히 말했는데. 농담 같았을까."
그야 그런 식으로 말하면 누구나 농담이나 장난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일게 뻔하지 않은가. 사실 여인도 알면서 그런 면이 없잖아 있었다. 일부러 대답을 안 하고 살살 약올리듯 건드려대는 언행들이 그러했다. 여인의 손이 제롬의 뒷목을 살며시 그러쥐었고 나직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나는 처음부터 나였어. 조금 뻔뻔하게 굴었다고 내가 아닌 건 아니잖아."
가면을 쓴 것도, 흉내를 낸 것도 아니라, 그저 조금 뻔뻔하게 굴었을 뿐이라는 여인의 말이 이해가 되었는지 모른다. 말도 행동도 친절하지 않은 채로 여인이 물음을 던졌다.
"너는 어땠니?"
그리고 가는 숨결이 제롬의 목덜미를 스쳐갔다. 천천히. 길게. -
497 페로사주 (OWY88aoKmA) 2022. 1. 8. 오후 9: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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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페로사주 (OWY88aoKmA) 2022. 1. 8. 오후 9:29:52오... (아스주가 있어서 수치심이 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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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9:30:20>>498 그러면 더 환호할텐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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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9: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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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페퍼 - 무라사키 (jX6o/zIbi2) 2022. 1. 8. 오후 9:31:00마치 스프링이 튀어나오는 것처럼, 고양이가 오이를 볼 때처럼, 소녀는 건드리자자자 바르르 떨었다. 애처롭게도. 제법 자기주장이 강한 복장 치곤 그렇지 못하게 앳된 얼굴과 성격이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놀랄 필요는 없었는데.
"아니, 뭐. 때리진 않을거니까."
그러다 문득 소녀가 자신의 나이프를 빤히 바라보는 시선을 느낀다. 그것은 대거형 칼날에 밑단에 톱날을 지니고 있는, 길이 30cm 가량의 컴뱃나이프였다. 아름다운 검은 코팅이 새겨져있는 무광의 날 아래로 카키색의 쉬스와 손잡이가 위치한다.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썩 괜찮은 편임은 스스로도 자부하는 바이다.
그리고 "저의 칼들만은…" 이라고? 이녀석, 제법 좋은 취미를 가지고 있지 않나. 나는 조금 친근감이 들기 시작했다.
"원한다면… 만져봐도 된다."
빤히 바라보고 있는 시선이 조금은 가엾게도 느껴져서 그런지, 부러 그렇게 말했다.
그런데 그때였다.
'아, 너무 시원해!'
칼갈이 쪽에서 뭔가 소리가 난다.
'그래, 거기야 거기! 손잡이랑 날이 맞닿은 그 부분!'
나는 경악했다. 여기서 갑자기? 이렇게 개방된 공간에서, 동네 사람들 다 듣는데 소리를 낸다니? 이 무슨 교양없는 물건이란 말인가?
"이런 씨…"
나는 재빠르게 달려가서 나이프를 홱 낚아챘다.
다행히도 내가 힘을 줘서 만지자, 조금 아팠는지 소리내는 것을 멈췄다. 휴, 십년감수했다.
하지만 옆에서 혹여 이상하게 보진 않을지? 나는 소녀의 두 눈을 잘 관찰한다. -
502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9:34:58
-
503 로미 - 쥬 (57PVniCXN2) 2022. 1. 8. 오후 9:35:14붉은 하늘의 도시에도 비는 내린다.
아니, 사실은 언제라도 쏟아부을듯이 위태위태한 하늘이다. 구름은 천둥을 몰고다니며 으르렁거리고, 그 사나운 기상에 기름을 붓고 부채질 하듯이 르메인의 마천루는 떳떳하게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그리고 이 도시에서 연고도 없이 흐르는 피는 곧, 수증기가 되어 올라가- 붉은 적운을 이루어, 언제라도 피의 빗물을 이루어 쏟아져 내릴 것처럼.
뉴 베르셰바의 하늘은 위태로운 하늘이었다.
언제 비가 내릴까?
언제 비가 멎을까?
언제 하늘이 개일까?
"오~ 좋은 그림솜씨잖아~"
...따위의 감상같은 것은 어찌되도 좋은 것처럼, 이 세상의 속세와는 한참이나 떨어진 듯 무구하면서도 아주 느긋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쥬의 어깨 너머, 그 등 뒤.
"헤, 이쁜 화백 누님. 여기서 뭐해?"
돌아보면 거기엔, 언제부터 와있었는지 팔짱을 낀채로 가게의 쇼윈도에 기대어 늘어지는 입꼬리로 시덕거리는 웃음을 짓고있는 여자가 있다.
그녀가 바로 쥬가 비를 피하고 있는 이 천막의 주인... 이면서, 동시에 그 천막이 달려있는 가게, 그리고 그 옆에 고스란히 연결된 서슬퍼런 고물상의 소유자인-
괴짜 천재 무기 기술자 로미 카나운트였다. 그녀는 반정도 감긴 그 눈으로 실례라고 생각하지도 않는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쭈욱, 훑더니 의아하다는듯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으응~? 뭐야아~ 계속 그렇게 비 맞고 다닌 거야? 헤, 어쩔 수 없구마안- 서비스다. 비도 피할겸 안에 들어와서 둘러보고 가시는건 어떠셔~? 마침 지금 이 로미님이 직접 재설계한 슈퍼-핫-뜨거 난방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거든~"
그러면서 발만을 움직여 신발의 뒷면와 앞코 만으로 문을 열어보였다.
'띠링띠링- 이랏샤이마세에-'
...추적추적 쏟아지는 빗소리에 섞여 귀엽지도 않게 울리는 것은 그 가게의 도어벨소리였다. -
504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9:36:52피피주행복해
-
505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9:38:00(조용해서 차라리 낫구마이.)
(쭈글쭈글 참치는 세수하고 오겠어요..) -
506 시안주 (D5hAM4J.qo) 2022. 1. 8. 오후 9:40:15>>493 시안:(귀엽다는 말에 분노)(😬)
응. 이불 속에 늘어진 채, 잘 보내고 있답니다. -
507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9:43:50>>493 >>506 어? 귀엽잖아. 그치만... 귀여운데...? (쓰다듬 시도)
-
508 시안주 (D5hAM4J.qo) 2022. 1. 8. 오후 9:48:35>>507 (조인트 까기)
-
509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9:50:55>>508 끄아악. ^p^ (퇴치됨)
-
510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9:54:43페로사주 다녀와~
시안주는 화나면 조인트를 깐다. (메모) -
511 무라사키 - 페퍼 (57PVniCXN2) 2022. 1. 8. 오후 9:55:14"...네, 네에?"
읽힌 마음에 놀란듯, 소녀의 허리가 쭉 펴진다.
하지만 읽혔다고 할 것도 없겠지. 소녀의 마음은 누가 보아도 페퍼의 나이프에 온전히 사로잡힌듯한 모습이었으니.
거기에 주인의 허락까지 있었다. '마, 만져봐도 된다, 고...' 소녀는
속에서 울리는 목소리에
침을 꿀꺽 삼키면서
천천히-
손을-
"...!!"
페퍼가 움직인 것은 그때였다.
갑자기 나이프를 낚아채는 모습에 칼갈이가 벙찐 것은 물론, 소녀 또한 그대로 굳게 되었다. 페퍼는 그런 소녀의 눈을 살핀다.
"...그 칼..."
하지만, 소녀의 눈은 흔들림이 없고-
"이, 이 부분이... 조금, 약한 것 같은, ...데요..."
오히려 손가락 끝으로 자신의 품에 들려있던 나이프를 가리키며 첨언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나이프가 페퍼의 뇌에 말을 걸었던 것과 똑같은 부분.
"코, 코등이쪽 날은, 간과하기 쉬워서... 잘, 갈아주지 않으면 안 되니까..."
시선을 피하며 자신없이 하는 말이, 페퍼를 관통한다. -
512 시안주 (D5hAM4J.qo) 2022. 1. 8. 오후 9:55:59>>509 (만족)
>>510 😶 -
513 이름 없음 (L6763Cqr7g) 2022. 1. 8. 오후 9:57:20>>512 그치만 시안주는 귀여운걸~
-
514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10:02:16조인트 까는 시안주 화 난 토끼 같아서 귀여워.
-
515 페퍼 - 무라사키 (jX6o/zIbi2) 2022. 1. 8. 오후 10:04:57"허, 허어."
나이프가 말을 한다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서는 역시 아무런 반응이 없는 듯 하다. 바로 옆이었는데, 못 들었나? 지금 정신을 차리고 보니 칼갈이도 어안이 벙벙하긴 하지만, 놀라는 기색은 아닌 듯 하고.
보호복의 머리 부분을 긁었다. 무안함 반, 답답함 반이다.
뭐, 좋아. 아무렴 어떨까.
"너는 나이프 마니아인가?"
아까 쩔그럭 거리던 소리는 품 안의 날붙이들이었던 모양이다. 뭔가 전문가같은 말을 한다.
"솔직히, 쓰는 것만 쓰지, 관리엔 퍽 젬병인지라."
"혹시 도와줄 수 있겠나?"
게다가 제법 무해해보이기도 하고. 나이프 이야기를 할 때엔 이상하게 낯빛이 초롱초롱하게 변한 것은 조금 기이하지만.
"어, 그러니까…"
너를 뭐라고 부르면 되지? 라면서, 손을 건네었다. 왼손을. -
516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10:05:57.dice 1 2. = 2 값은 공개하지 않음..
-
517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10:06:07우..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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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아슬란주 (CTe3lMk0nQ) 2022. 1. 8. 오후 10:06:37아슬란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실존_인물이라면_가장_걱정되는_점
어긋난 도덕성? 역시 그쪽이 걱정되는 편이죠! 실제로는 모든 범법행위를 용인해줄 뉴 베르셰바같은 곳도 없으니까요~!!
자캐가_아플때의_현상_혹은_징조
에...별다른 현상은 없을 것 같네요! 기껏해야 제시간에 약 챙겨먹기??
자캐와_닮은_이모티콘은
🦁😘😎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답레 최대한 빨리 가져다드릴게요 피피주...(파들파들) -
519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10:08:52>>516-517 미리 말해두지만 페로사주는 가드 오픈이니까 (수위 내에서) 마음껏 질러도 괜찮다구.....
-
520 에만주 (4ZrRp/6wwI) 2022. 1. 8. 오후 10:09:41>>519 양해해줘서 고마워..😊
가보자고.. -
521 제롬 - 피피 (V.IlMVyZMM) 2022. 1. 8. 오후 10:09:51"벌레야, 그럼 그 자신감은 무엇이니? 너는 혹시 광인의 부류일까? 광기에 미쳐, 목숨을 던져버리는 이들 말이야."
총 쥐고 있는 손 부드럽게 잡자 제롬이 인상을 쓴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별 생각 없던 것이 왜 이렇게 더럽게 느껴질까. 손에 피피의 손이 닿았다는 사실 자체가, 불쾌하기 짝이 없었다.
"...그자식... 됐어. 어차피 그런 인간들 사정 다 뻔하니까."
안 말해줬냐는 말에 그는 쯧. 하며 혀를 찼다.
레스터 이녀석, 귀찮다는 이유로 적당한 정보만 찔러주고 쌩깐 건가? 그렇다면 말이 되는 상황이다.
끝까지 도움 안 되는 빌어먹을 놈 같으니라고. 순간 총 방아쇠를 잡은 손가락에 힘이 들어갈 뻔 했던가.
"그래? 충고 고맙네. 근데 넌 곧 죽을 것 같은데 어쩌지?"
"숨긴 것을 알아버렸으니 죽어야지." 라면서도 정작 피피를 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그의 언행은, 어딘가 기묘한 구석이 있었다. -
522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10:10:45어 뭐야 왜이리 짧아(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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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스텔라주 (UY4wXiHzog) 2022. 1. 8. 오후 10:15:19술먹구 왔다 :3! 매지컬☆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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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10:21:26스텔라주 어서오세요! 매지컬☆하이!
오우 아스 답레랑 에만페로사 일상 보니 잠이 확 깨네요.. -
525 무라사키 - 페퍼 (57PVniCXN2) 2022. 1. 8. 오후 10:23:19"!! 마, 마니아라뇨...! 그, 그런...! 다, 당치도 않아요...!"
'마니아'라는 단어가 꽤나 크게 와닿는지.
소녀는 자신의 손을 올려 빠르게 좌우로 휘휘 저으면서 극구부인한다. 자신은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걸까.
하지만, 그 품안에 들린 온갖 종류의 칼날들... '절그럭'거리는 소리들.
"그, 그게에... 조금, 좋아하지만... 아, 아하하... ...우으..."
그것들을 아껴주기 위해 여기까지 잽싸게 뛰쳐 온 것도 사실.
그런 자신의 모습이 플래시백 되는지 얼굴이 서서히 붉게 달아오르는 것 또한, 사실.
페퍼가 손을 건넨다. 방호복때문인지 그 손이 소녀에게는 팔뚝만하게 느껴졌다.
"앗. 저는, ...무, 무라사키... 라고, 불러주세요..."
'이, 이건... 악수...인걸까...?'
소녀는 긴가민가하면서도, 결국은 천천히 손을 가져가 페퍼의 그 왼손을 잡고만다.
"...아, 아저씨...? 는요...?" -
526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10:25:32오오 우리들의 마법소녀☆스텔라주
매지컬☆음주
는 잘 하고 왔나 -
527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10:26:22페로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별_주식투자_성과는
뉴 베르셰바 내에 주식 개념이 과연 있으려나?
뉴 베르셰바에 밖의 것과 별다를 바 없는 주식시장이 있거나, 혹은 지금의 페로사를 뉴 베르셰바 밖으로 내보내서 주식을 접하게 한다는 가정하에... 페로사 본인은 확실한 보장이 없다면 큰돈을 투자하지 않기에, 페로사 본인의 실력만 놓고 보면 짤짤이로 소액거래하면서 잃기도 하고 벌기도 하는 소시민의 전형적인 소소한 주식투자 양상을 보인다!
자캐의_긴장한_모습은
긴장했다기보단 각오한 모습이라고 해야 될지도. 얼굴에 표정이 사라지고 전체적으로 눈빛에 날이 서는 등 누가 봐도 태도가 확 달라지는 게 드러나는 타입.
자캐의_협박_방식은
페로사는 진지한 상황이라면 협박보다는...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하지 않길 원하면 1회 경고 후 바로 실력행사에 들어가고, 상대에게 어떤 행동을 강요하고 싶다면 협박을 말로 하기보다는 몸에 새겨주는 편. 그런 페로사가 협박을 한다고 하면 친근한 상대와 웃고 떠들다가 장난이나 농담으로 나오는 게 전부 아니려나.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528 스텔라주 (UY4wXiHzog) 2022. 1. 8. 오후 10:27:28매지컬☆하이볼이랑 매지컬☆맥주 마시고 와찌!!!!!!!!
-
529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10:27:34>>523 매지컬☆음주를 하고 왔구나! 에만주와는 달리 멀쩡해보이는 것으로 봐서 많이 마시지는 않은 것 같네. 어서와~
>>524 (검지와 중지로 눈 콕 찌름) -
530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10:27:48시안주는 귀엽지 후후
시안주의 귀여움이 널리 퍼지는 것 같아서 뿌듯하구먼
음하하하하하하 -
531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10:29:23뻬로사 멋져어어어어어어
납치 당하고 싶어어어어 (?) -
532 시안주 (D5hAM4J.qo) 2022. 1. 8. 오후 10:29:24
-
533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10:30:41>>532 맞아 바로 그거야!
다들 좋은 밤. -
534 리스주 (HIA/3VYE2g) 2022. 1. 8. 오후 10:30:41토깽이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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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10:30:52하이볼과 맥주인가
음음 주말을 보내기에 탁월하군 역시 마법소녀
>>532 ㅋㅋㅋㅋㅋㅋㅋ
시안이랑 소돋똑이잖아? -
536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10:32:04>>527 말보다 행동파인 페로사씨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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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10:32:16스텔라주 하이하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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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쥬 - 로미 (L6763Cqr7g) 2022. 1. 8. 오후 10:32:47참 신기한것은 하늘이 그렇게 붉은데도 내리는 비만큼은 투명하기 그지없다는 것이다.
언제부터 그리 된건지도 모를 핏빛 구름행렬, 확실한 것은 그녀 또한 오랜 세월동안 변해버린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단 것이다.
이젠 상식을 벗어나 익숙해진 하늘에선 아직도 시끄러운 소리가 잦아들줄 몰랐고, 그녀 역시 살짝 한숨을 내쉬며 다시금 붓을 들었다.
그로부터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진 몰라도 뒤에서 확실하게 들려오는 인기척에 고개를 돌렸을까, 그것도 어깨너머 그리 멀지 않은곳에서 들린 소리였기에 살짝 놀란듯 움츠러들긴 했지만 목소리의 주인에게서 별다른 위협이라던가는 없었기에 살짝낮은 소리로 대답했다.
"아, 제가 허락도 없이 이런데서... 죄송해요..."
조심스럽게 고개를 숙이고선 다시 말을 이어나갔을까?
"오늘은 참 얄궂게도 비가 갑자기 들이쳐서 말예요~
그래서... 잠시 여기에 머무르고 있었죠...?"
쇼윈도에 기대어있던 인물의 늘어지는 입꼬리와 그에 맞는 낮은 조의 웃음, 그러면서도 비아냥을 담기보단 눈앞에 무언가를 쫒아 즐기는듯한 그 느긋함이 어느정도는 경계심을 풀만한 이미지로 와닿았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상대방이 악의를 완전히 감춘게 아닌이상 별다르게 해코지 하려는 행동이나 언질도 없었고, 오히려 이런 상황이 흥미로운듯-혹은 비에 젖은 자신의 꼬락서니가 의아하다는듯- 살펴보자 살짝 당황스러우면서도 부끄러운 마음에 시선을 조금 옆으로 두었다.
무어라 말하기도 전에 마치 겸사겸사 둘러보기라도 하라는 말에 수긍해 고개를 끄덕였을까?
그럼에도 그녀는 이 수상할 정도로 친절하면서도 어딘가 기묘한 기질이 있는 인물에게 알수 없는 위압감을 느꼈다.
마치 본능이 조심하라고 하는 것처럼,
"그렇게까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는데...
그래도, 감사합니다..."
본래 초면인 사람을 만나면 누구든 경계하기 마련인데, 그녀도 경계심이 낮은건 사실이긴 했지만 영문모를 사람을 손님을 맞이하듯 간단하게 대하는 모습이나 울리는 도어벨 소리와 함께 발만 움직여 문을 열어보이는 태연한 행동은 여러모로 기묘한 기분을 풍기게 했다.
'어쩌면 그런것 따위 신경쓰지도 않는 엄청난 사람'일 가능성이 더 클수도 있었겠지만,
그러지 않는 이상 이런 도시에서 신변도 모를 인물을 멋대로 안에 들이는 대범한 행동을 하진 못할 것이다.
확실히 그 '슈퍼-핫-뜨거'라는 말은 과언이 아니었는지 가게 밖과 안의 차이가 제법나긴 했을까,
아니면 단순히 긴장한 탓일까?
주변을 둘러보아 알수 있는 것이라곤, 이 가게나 가게의 주인이나 분명 보통사람은 아니라는 직감이었다.
"그... 확실히 슈퍼-핫-뜨거이긴 하네요~ 하하하..."
눈 둘곳이 없는지 거진 1분에 한번꼴로 이곳저곳을 바라보던 그녀는 마침내 약간 흐릿한 시선을 바로잡아 상대방을 바라보았다.
"직접 재설계하신 거라면... 평소에도 그런걸 만들고 계셨던 건가요...?"
당연한 답이 돌아올 질문이겠지만, 그녀는 원래 재확인을 하는 버릇이 있었다. -
539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10:32:48>>520 각오는 되어있습니다..
>>531 그래서 베르셰바 내에는 주식투자 개념이 있는가!
>>532 (쪼인트까일 걸 각오하고 쓰담쓰담 시도) -
540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10:35:31피피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떠나는_쪽_남겨지는_쪽:
현재 피피는 곁에 사람을 두지 않는 쪽에 더 가깝습니다 :3
굳이 따지자면 떠나는 쪽이겠네요
자캐가_서툰_일은:
너무 많은데 이거
일단 요리를.. 잘 못하지요! 청소도 못(안) 하고
이래저래 동거인으로서는 빵점임
그 외에는 자기 내면 성찰을 잘 못한답니다
춤도 잘 못 춰요 목각인형임
자캐의_긴장한_모습은:
피피씨는 놀랍게도 항상 긴장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에브리데이 24시간 언제나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541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10:36:13맞아~ 사실 토끼는 한 성질 하지~
절대로 순하지 않아~ 화나면 발도 구른다구~ -
542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10:37:21리아나 글루코프스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로_내가_싫다고_말해
"...다고 말해..."
"내가 싫다고, 미칠듯이 증오한다고 말하라고...!"
"그 한 마디면 되잖아...! 대체, 뭐가 문제라서 그러는데 이 머저리야!!"
리아나 : ...으음- 이렇게 하면 돼?
로미 : 헤, 뭔~가 조금 부족한데~ 다시 해볼까~!
자캐의_체형
후드티랑 트랙탑에 가려져서 잘 드러나지도 않고 기회도 잘 없지만
꽤나 나이스바디라고 하네용~ 😎
자캐가_열이_나_앓아누웠을_때_곁에_아무도_없다면
"콜록...! 으... 로미... 삼촌들... 아무도 없어?"
"젠장... 꼭 찾을때만 없고..."
"이 도시는 도움이 안 된다니까... 콜록... 하아..."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543 시안주 (D5hAM4J.qo) 2022. 1. 8. 오후 10:37:44난 발 구르는 거로 안 끝나지만.
>>539 (조인트 까기) -
544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10:38:57리아나의 나이스 바디를 보기 위해 단체 해수욕 이벤트를 신청합니다.
-
545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10:39:05>>539 글쎄? 있지 않으려나
아마 관리된다면 르메인 더 길드에서?
이부분은 캡틴은 딱히 생각해둔 건 없거든 주식같은거 문외한이기도 하고 관심도 없고
그래서 이부분은 참치들의 몫으로 남겨두는 것으로 뿌뿌 -
546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10:39:11>>542 아픈 리아나가 너무 안쓰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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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10:40:38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난_널_잊을_거야
》"양피지에 새겨진 글귀가 점점 삭아 형태를 잃듯, 이 세상엔 열화되지 않는게 없답니다.
설령 저라고 해도... 언젠간 당신의 존재를 떠올리지 못하게 되겠죠."
자캐가_과외선생님이라면
》WA~ 가정교사~ 학습형 A.I.로서 공부는 어떻게 하는건지 가르쳐주겠습니다 휴먼~
자캐를_잘_보여주는_자캐의_소지품은
》(누구의 것인지 기억나지 않는) 화방도구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548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10:43:48>>547 화방도구라 하니 쥬의 화풍이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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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10:43:57>>542 이러면 스튜 재료 들고 리아나네 집에 간병하러 습격하고 싶어지잖아...........
>>543 으아아아악 (데굴)
>>544 어 그 이벤트 나는 반대... (페로사 봄)(안 봄) -
550 Bread (UY4wXiHzog) 2022. 1. 8. 오후 10:45:25" 왜 빵이야? "
문득 들려온 질문에 스텔라는 응? 하고 고개를 갸웃했다. 질문인즉슨 왜 여러가지 가게들 가운데 빵집이냐는 것이었다. 술을 만들고 유통시킬거면 차라리 클럽이 나을것이고 위장이 목적이면 주택이 나을법도 했는데 왜 빵집이냐는 것이었다. 스텔라는 씨익 웃으며 애매모호한 답을 던졌다.
" 내가 빵을 좋아해. "
스텔라는 그렇게 답했다. 자기가 빵을 좋아해서 빵집을 차렸노라고. 빵을 좋아해서 차고 많은 것 중에 빵집을 골랐노라고.
" 배고파 오빠.. 빵이 먹고싶어.. "
어린 스텔라는 바라는게 크지 않았다. 다른 있는 집 아이들이 고기를 먹자던가, 오늘은 외식으로 근사한 요리를 먹자고 하면 스텔라는 피가 섞이지 않은 오빠에게 '빵이 먹고 싶다' 하고 말하곤 했다. 하루에 빵 하나를 먹으면 잘 먹은 것이다. 굶는 날이 보통이었고 빵 하나를 먹으면 잘 먹은 날이었다.
그 때, 스텔라의 길거리에서 만난 오빠가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얼굴도, 목소리도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나는 것이라면 어린 스텔라는 옷소매를 꼭 붙잡고 배가 고프다고 하루종일 칭얼댄 기억 뿐이었다.
" 오빠., 나도 빵이 먹고싶어... 저번에 길에서 봤는데 비싼 옷을 입은 애가 모카번이라는 빵을 들고가면서 먹고있었어.. 나도 그게 먹고 싶어.. 오빠 나 배고파.. "
그래, 하루종일 배가 고프다고 칭얼댔었다. 거리의 하나 뿐인 가족은 피가 섞이지 않은 오빠였다. 그리고 그는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사라졌다. 처음엔 기대했다. 며칠동안 떠나있었으니 빵을 한 가득 안고 돌아오리라고. 그 다음은 공포였다. 며칠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주린 배를 끌어안고 곧 돌아올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울고있었다. 어쩌면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그리고 자신이 또 버려졌다는 생각에 무서워졌다. 그리고 그 다음은 분노였다. 또 버려졌다. 그렇게나 같이 오래 있었으면서 아무 말 없이 떠나버린 하나 뿐인 오빠에 대한 원망이었고 말없이 떠난 그에 대한 분노였다.
" 응. 내가 빵을 좋아해서. "
스텔라는 피식 하고 웃으며 지금의 자신의 가족에게 이야기했다. 그리곤 빵 하나를 집어 입에 넣고 우물거렸다. 입가는 올라가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눈은 텅 비어 공허해있었다.
" ...내가 빵을 좋아해서. " -
551 스텔라주 (UY4wXiHzog) 2022. 1. 8. 오후 10:46:51피피주랑 선관 짰던걸 생각해보면서 응애 스텔라 시절의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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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10: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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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10:49:08>>550 .........(왈칵) (복잡한 감정에 하염없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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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스텔라주 (UY4wXiHzog) 2022. 1. 8. 오후 10:49:11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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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10:49:51>>552 (덥석) 잘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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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10:50:40>>549 그럼 하와이안 셔츠 입고 셰이커 흔들어조.
오. 피피랑 스텔라 일상 돌릴거 기대된다. -
557 제롬 - 아스타로테 (V.IlMVyZMM) 2022. 1. 8. 오후 10:51:57"네가 그러니까 더 헷갈려..."
고개를 들기는 커녕 얼굴을 목덜미 쪽으로 가까이 하며, 자신의 등을 쓸어내리는 그 모습에 제롬은 끄응 소리를 내었다. 그녀의 웃음소리가 귓가를 간질인다. 정말 거짓말이 아니야? 그럴리가. 아니, 그치만 이렇게 반응하면, 선을 넘어도 되는지 안 되는지 알 수가 없어 어렵다. 그녀는 예전부터 자신에게 정답을 주지 않았다. 질문만 던지고, 옆에서 지켜볼 뿐.
장난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다니. 오히려 애매함만 잔뜩 던지고 갔으면서. 살살 약올리는 그녀가 원망스러웠지만, 그러는 한편 그게 싫지만은 않아서, 혼란스러웠다. 여인의 손이 제롬의 뒷목을 그러쥐자 그 역시 여인의 뒷머리 위로 손을 올렸다.
"그게 연기한 거잖아. 뻔뻔한 연기. 메이드의 연기. 한순간의 연극이었을 뿐이었잖아."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는 아스에게 퉁명스럽게 중얼거렸다. 그게 정말 연기가 아니라면, 내가 들은 속삭임들은 정말 진실이라는 건지.
그녀는 계속 진실이라고는 하나 일부러 진실과 거짓 사이의 경계선을 교묘하게 가려놓아 줄을 타는 탓에 그 말조차 거짓인지, 진실인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저 웃는 얼굴 너머 진실을 보고싶은 적은 처음이다.
가는 숨결이 목덜미를 스친다. 소름돋았나? 아니면, 묘한 기분이 들었나? 어쩌면 둘 다? 그 역시 그녀의 목덜미에 떨리는 숨을 뱉어내고는, 뒷머리 위에 올렸던 손을 천천히 쓸어내렸다.
"난 연기였어. 그래서 더 헷갈려. 넌 내가 연기했다는 사실을 알면서, 넌 연기가 아니었다는 양 말하니까."
제롬이 도발하고, 아스타로테가 받아들였다.
그로 인해 성립된 연기가 사실 연기가 아니라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그래서 그는, 파묻은 고개를 살짝 들어 아스타로테를 바라보려고 했다.
"정말 연기가 아니었다면, 바칠 생각이 있었다면, 지금 내게 증명해봐. 하지만 그럴 생각이 없다면 그냥 이대로 있어."
"장난 때문에 피곤해져서, 이대로 조금만 쉬고 싶으니까..." 라며 작게 속삭이고는 한숨을 내쉬며 눈을 감았다. 결정은 아스타로테에게 맡기겠다는 듯. -
558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10:52:13>>556 오... 도망칠 구실이 생겼군
찬성으로 의견을 바꾸겠다! -
559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10:52:49스텔라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어서오세요... -
560 리스주 (HIA/3VYE2g) 2022. 1. 8. 오후 10:53:01리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자는_도중_집에_도둑이_든다면
리스: 도둑질은 나쁜거에요오 (날려버린다)
자캐에게_코드네임을_붙여보자
CodeName: 경천동지
후회하는_일에_대해_다시_한_번_기회가_주어진다면_자캐는
리스: 나아 바보라서 실패했어요오. 하지만...이번에는 제대로 할게요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561 리스주 (HIA/3VYE2g) 2022. 1. 8. 오후 10:53:24스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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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10:56:51흐으음. 답레를 어찌 이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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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10:57:50>>562 잇고싶은대로 이어주셔도 무방합니다...!
급발진에 횡셜수설 대환장파티라 죄송할 따름... -
564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10:59:29흑흑 매지컬☆슬퍼~ 흑흑
>>548 쥬는 롸벗이라서 화풍이 딱히 없단 느낌~
어느때는 실사요 어떤때는 추상적이 되기도 하지~
뭔가 기분따라서 달라진다 보는게 가까우려나~ -
565 스텔라주 (UY4wXiHzog) 2022. 1. 8. 오후 11:02:13ㅡㅇ으음 어릴적엔 저렇게 배곯고 지냈지만 지금은!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매지컬☆스텔라란 말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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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하웰주 (8Llgip2rgg) 2022. 1. 8. 오후 11:05:38오늘 일상 맛있다...!(팝콘)
피피 스텔라 선관도 맛있다
일하느라 눈팅중이었는데 발도장 꾹 찍고 갈게~ -
567 피피 - 제롬 (iqjk8RPaVg) 2022. 1. 8. 오후 11:05:40"나는 미치지는 않았어, 미스터 발렌타인."
단지 그 사이를 넘나들 뿐이지. 그 뒷말을 삼켰다. 하지만 당신은 안 미쳤다 장담할 수 있어? 당신은 이성을 유지하고 있어? 내가 보기엔 아닌데.
"그래, 뭐. 당신은 그런 거 따위 신경 안 써도 되는 입장이니까."
별다른 열등감도, 질투심도 없는 어조다. 그저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 뿐이다. 권력이 단순히 신체적 조건에서만 비롯되는가? 만약 그렇다 답한 이가 있다면 그는 매우 어리석다. 몸은 낡고 쇠한다. 필히 언젠가는 망가져 돌이키지 못할 날이 온다. 그리고 늙어 비루먹은 사냥개는 뜯어먹히는 것 외에는 쓸모가 없어진다. 권력은, 생존해나갈 수 있는 가치는 다른 곳에서 온다. 당신이 그 사실을 모를 리가 없을 텐데.
"그러니까 말했잖아. 날 죽여도 좋아."
눈을 가느다랗게 뜨고 웃었다.
"하지만 미스터 발렌타인, 집 이야기 했다고 그 사람들을 몽땅 죽이려 들면, 다음 번엔 사람 하나 머리에 바람구멍내는 걸로는 안 끝날걸."
제롬의 손을 놓았다. 분명 부드러이 잡았으나 붉게 손자국이 남았다. 그리고 약간의 습기 또한 남아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자고. 내가 입 가벼웠다면 지금까지 살아남았을까?"
제롬 손 쥐었던 손을 코트에 문질러 닦았다.
"-비밀 지키는 거, 힘들지? 갑갑하지?"
사각거리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려퍼졌다. 이것은 환청이다. 그러나 그 안에 체계가 있다는 점이 참으로 기이하다. 사내는 결국 참지 못하고 목을 긁었다. 이미 혹사될 대로 혹사당한 피부 겉껍데기가 결국 피를 봤다.
"이미 눈치챘잖아, 당신. 난 좀 이상한 놈이야."
어때? 이상한 놈한테 비밀 털어놓고 한번 후련해지고 싶지 않아? 속삭인다. -
568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11:07:23하웰주 다녀오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피피 이렇게 나온다고?????? -
569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11:07:23>>560 ☆날려버린다☆
한결같은 리스가 좋아요 -
570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11:08:41>>565 그래두.. 쫌 슬퍼.. 잉
>>566 하웰주 하이하이여요
담엔 같이 놀자 >.0
>>568 피모씨, 27세, 간이 배 밖으로 나옴
이랍니다 >.0 -
571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11:09:42>>570 그래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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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11: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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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피피주 (iqjk8RPaVg) 2022. 1. 8. 오후 11:19:11>>572 역시 바에서 상주하면서 칵테일에전재산을(페로새주: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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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11:23:15페로사 누나ㅏㅏㅏㅏㅏㅏㅏ(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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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11:23:34하웰주 안녕~ 어서와~
발도장이다~ 조심히 다녀오기를~
그리고 페로사 짱이다~ 근육 보여주세요 근육~
피피의 저런 행동이 오히려 블러핑으로 느껴지고 있어~ 멋져~
마치 그 감염병 5레벨 같아~ -
576 로미 - 쥬 (57PVniCXN2) 2022. 1. 8. 오후 11:32:56쥬가 발을 들이자 바깥과는 분리된 것처럼 한 순간에 온기가 몸을 덮쳐오는 것을 느낀다. '슈퍼-핫-뜨거' 난방 시스템의 위력이 (난방시스템에 위력같은 말을 붙여도 될 지는 모르겠지만)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난데모 메카니컬 상점, 그 내부의 환경은-
...솔직히 아주 절망적인 상황이었을테다.
분명 상점이라는 간판을 달고는 있었을텐데 강도라도 든 건지 아니면 뭐가 폭발한건지 너저분하기 짝이 없는 홀은, 솔직히 손님이 아무거나 가져가도 위화감이 없어보이는 현장이였다.
심지어 홀에는 다른게 널부러져 있는 것도 아니고, 무기들. 폭탄들. 그리고... 어디에서 떨어져 나온 것일지 모르는 기계부품들.
그래, 기계부품들. 그것들에게서 '쥬'는, 어떤 종류의 연민이나 섬짓함을 느낀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은지 아랑곳하지 않고 바닥을 질질 끄는 발걸음으로 안으로 더 깊숙히 들어가며 이야기하는 로미였다.
"니시시~ 괜찮아 괜찮아- 내가 아무리 무기랑 화약에 껌뻑죽는다고는 해도 바로 앞에서 벌벌떠는 아가씨를 그냥 보고만 있을 정도로 변태는 아니거든. 야아-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 세상에 은근 많더라~ 뉴 베르셰바 웹 BD 판매량을 보면 말이야. 이상하지?"
이런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여자 -엄연히 생물학적은 아니지만- 앞에서 하는걸 보면 아무래도 쥬의 직감은 틀리지 않은 모양이다.
그러니까, A.I.에게도 직감으로 기능하는 코어나 모종의 알고리즘이 말이다.
본인도 분명 여성일텐데 그런 자각은 아예 없는걸까? 어쩌면 이 가게의 주인인 그녀야 말로 진짜 로봇보다 더 한 철혈(Iron Blood)일지도 모르겠다.
"헤헤, 뭐어. 그러니까 누님은 오늘 운 좋은 거야. 다행히 나는 그런 쪽 변태는 아니거든. 아아- 참, 거기 의자 있지? 거기 앉아. 방금까지 누가 앉아있다 갔으니까."
로미는 생긋생긋, 까진 아니더라도 방금과 같은 진득한 웃음을 지우지 않고 그렇게 말하며 자신은 유리 진열장을 뱅 돌아 그 안쪽의 카운터에 풀썩 눌러 앉았다. 그 폼이 퍽 익숙해보이는게 여기 주인이 맞기는 한 것 같다.
그리고 그 웃음, 보니까 뭐가 좋아서 웃는게 아니라 원래 그런 얼굴인 모양이다. 아마 누가 화를 내거나 울더라도 이 주인장의 표정은 변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입꼬리에 그런 웃음을 걸친채로 쥬에게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다.
"헤, 그건 그렇다고도 아니라고도 할 수 있겠네에- 내가 평소에 만지는건 그런게 아니라서. 좀 더 멋있고, 재밌고! 그리고... 어어~ 알잖아? '빵야빵야!' 소리가 나는 것들 말이야. 설마 모른다고 하진 않겠지~? 그러지 좀 마- 나 무안해진다구."
그러면서 키득거리는건 또 참으로 순진한 사람같아 보인다.
순진하다고 해야할지. 무구하다고 해야할지... 어느쪽이든 이 주인장이 아무리 막무가내라도 신기한 것은, 이 피비린내가 나는 도시와는 영 거리가 멀어보이는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아니, 그렇다고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이 안에서 자신의 '작업'에 몰두하느라 누구를 죽이고 등처먹는데 관심을 쏟지 않는다는 쪽일까? 아마 집 앞에서 누가 죽어도 눈 깜빡하지 않을테다.
그런 의미에서라도, 그녀. 바깥에서 비를 피하고있는 쥬를 데려왔다는게 선심이라는 로미 카나운트의 자아성찰은 정확한 것이었다.
"하여튼- 이 '슈퍼-핫-뜨거'난방 시스템도 그걸 도와줄 수단일 뿐이라는 거지. 결국은 '빵야빵야'가 아가씨를 살린 셈이야. 고마워하라구! 아, 자아- 이건 수건~"
삑. 버튼을 누르자 어디선가 덜컹! 소리가나면서 수건이 날아온다.
...아니, 정확히는 '쏘아져 왔다'. 그 수건을 로미는 보지도 않고 능숙히 잡아내어서 쥬에게 건넨다.
조금 수상해보이긴 해도 마른 수건이다...
로미가 고개를 까딱 거리는게 '뭐해? 받으셔.'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
577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11:35:32자아~~ 얘들아!! 우리 함께 노래를 부르자!!
갑시다 갑시다 베르셰바의 세계로 -
578 페로사주 (IsrBLhKzdE) 2022. 1. 8. 오후 11:38:45>>573 그 전재산... 스텔라와 함께 행복하게 사는 데에 써주어... 88 서비스 많이줄게
>>574 페로사: 엥? 아니 뭐야 그 야광봉
페로사: 무엇을 암시하는 것이지..?!
>>575 페로사: 이런 거? (side chest 자세) (근육!) -
579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11:39:43>>572 근 육 소 녀 (29)
조 와 -
580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11:42:06그뉵!!
-
581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11:42:55>>578
쥬: (열렬한 박수) (만족스러운 미소)
쥬주: 그뉵 무서어ㅓㅓㅓㅓㅓㅓㅓ~ (따봉)(기절) -
582 제롬 - 피피 (V.IlMVyZMM) 2022. 1. 8. 오후 11:43:47"미치지 않았을까? 정말? 총구 앞에서 배짱을 부리는 사람이 정상인은 아닐텐데."
제롬의 눈에, 이미 피피는 훌륭한 광인이었다. 죽음 앞에서도 객기를 부리는 광인.
피피의 눈에는 아마 제롬이 광인으로 보였겠지만 말이다.
"신경을 안 쓸 수는 없지만, 적어도, 너보다는 적게 쓸지도 모르지."
뒤에 조직도 없고, 호신용품도 없다. 내가 이녀석을 죽이지 말아야 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죽이면 된다. 평소에 그랬던 것처럼 그냥 방아쇠를 당기면 될 뿐이다. 왜 망설이는 걸까. 왜 자꾸, 망설이게 되는 걸까?
벌레야. 네가 나와 전혀 안면이 없었다면 그냥 죽였을텐데. 넌 나와 계약을 해버렸구나.
그리고 그 잠깐의 망설임이 없었다면 그 개같은 말을 듣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비밀 지키는 거, 힘들지?
"...닥쳐."
제롬이 몸을 움찔거렸다. 속을 간파당했다. 고작, 벌레에게?
안쪽부터 갉아먹히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 했다. 갉작갉작갉작. 넌, 내 안을 파먹으려고 하고 있어.
"이봐 벌레야. 내가 그렇다고 한들, 너같은 놈에게 뭘 믿고 말하겠어? 넌 보잘것 없고, 내 손을 까딱하는 것 만으로 죽일 수 있는 놈이야."
"너라면 그런 한낱 벌레에게 네 가장 중요한 비밀을 맡기겠니?"
그의 충동질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안 돼. 이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그의 제안은 너무나도 달콤했다. -
583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11:44:25>>578
제롬: 근육떡대누님은 최고라는 뜻이지
제롬주: (야광봉 붕붕붕붕) -
584 브리엘주 (KNc8WbxoNY) 2022. 1. 8. 오후 11:47:58브리엘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타로카드로_만들어보자
The moon. 정위치.
자캐_처치_후_마지막_대사
"드디어- 끝났네."
"끝난게 분명한데.."
자캐는_소중한_사람들을_위해서_신념을_꺾고_무릎꿇을것인가
"소중한 사람이라고 부를 사람은 없어. 뭐? 가정해서라도 대답해달라고? 당신..성가시네."
"이 도시에서 내가 무릎을 꿇었을 때 정말로 그럴만한 가치가 되는 게 정말로 가능하다면 이까짓 무릎쯤은 아깝지 않게 몇번이고 꿇을 수 있어. 지켜야할 자존심은 이미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하지만 그런 도시가 아니잖아? 그리고 내 무릎을 꿇릴 정도로 약한 사람이야?"
"맞아. 그렇다면 차라리 무릎을 꿇지 않는 게 이득이지. 너는 내가 선택한만큼 나에게 지켜지는 것보다 나를 지키는 걸 더 좋아하잖아."
"대답이 됐어? ....그럼 이리와서 안아줘."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585 브리엘주 (KNc8WbxoNY) 2022. 1. 8. 오후 11:50:49오늘도 만족스럽게 북적북적하네. 응, 아주 보기좋아. 시끌벅적한 펍인지, 호프집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말이야.
안녕. 모두들. 오래 기다렸어? 미안해. 늦어버려서. -
586 쥬주 (L6763Cqr7g) 2022. 1. 8. 오후 11: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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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11:50:54브리엘펀치!!! 브리엘펀치!!!!
그리고 역시 브리엘은 the moon이구나 -
588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11:51:21브리엘 마지막 대사...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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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11:51:43오오 이제 끝난건가 어서와
내 생각엔 카페정도?
>>586 크하아아아악
아니 왜 그러시죠 쥬님 -
590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11:53:10근데 자캐 처치 후 대사는
자캐가 처치 당하고 난 대사 아니야? -
591 브리엘주 (KNc8WbxoNY) 2022. 1. 8. 오후 11:53:21진단의 마지막 대사는 가정으로 뒤덮혀있습니다. 당연하게도 the moon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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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11:53:30어서오세요 브리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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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이리스🐈⬛주 (Ugxz7dQ2XI) 2022. 1. 8. 오후 11:54:04어마어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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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아스타로테 - 제롬 (J3391kzrU2) 2022. 1. 8. 오후 11:54:26지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미소와 웃음을 머금은 여인은 이도 저도 아닌 말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휘이 저어 더 혼란스럽게 만들기만 했다. 확실한 답을 주지 않으면서 선 역시 애매모호하게 흐려놓고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는 목적이 무엇일까. 사실 그 아래는 선도 무엇도 없는 건 아닐까.
"뻔뻔한 거랑 연기는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제롬의 손이 저와 같이 뒷머리에 닿음을 느끼며 여인이 말했다. 말투에 불만이 스며 있길래 또 작게 웃어버리긴 했지만.
여인은 그러쥔 뒷목을 살살 간질이듯 어루만졌고 제롬의 손은 여인의 뒷머리를 느릿하게 쓸어내려갔다. 여인의 숨이 제롬을 자극했듯 제롬의 숨결 역시 여인이 조용히 입술을 물 만큼의 감각을 주었다. 기묘한 주고 받음 속에서 여인은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너는 어땠니. 여인이 던진 물음에 대한 답을.
"음. 헷갈릴게 있었나."
고개를 들어 여인을 보는 제롬에게 지나가듯 흘린 말조차 얄궂다. 이제는 말에 의미가 있기는 한가 싶다. 그리 즐거워하는 여인과 달리 제롬은 피로에 못 이겼는지 자포자기인지 모를 말을 하고 눈을 감았다. 피로의 이유가 장난 때문이라 하니 이 쯤 할까 싶었다. 그래. 해보라고 한 건 제롬이니까.
"증명 해주면 되는 거지?"
사뭇 진지한 목소리가 여인의 것이 맞았던가. 깨닫기도 전에 여인이 고개를 들어 겹친다. 립밤인지 립스틱인지 모를 미끈함이 둘 사이에서 뭉개진다.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강렬한 십수초가 지나고 여인이 떨어져 숨을 고른다. 조명을 받아 번들거리는 타액을 혀가 훑었다.
"쉬고 싶댔지. 무릎 베개 해줄게. 아니면 팔이 좋을려나."
연하게 상기된 얼굴이 웃으며 물었다. 어느 쪽으로 해줄까. -
595 브리엘주 (KNc8WbxoNY) 2022. 1. 8. 오후 11:54:51>>589-590 음, 아니 아직 안끝났어. 끝나려면 좀 아직 멀었습니다. 슬프게도. 그리고 자캐가 처치당한 후의 대사라도 충분히 그런 느낌이잖아?
-
596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11:55:4624시간 카페가 자정쯤 되었을 때려나.
-
597 브리엘주 (KNc8WbxoNY) 2022. 1. 8. 오후 11:56:14그리고 감사합니다. 압도적 감사.
오늘도 일상으로 대리만족이 한가득이야. 호우야.
다들 안녕안녕. -
598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11:56:20>>595 그렇구만
그리고
그렇구만 -
599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11:56:56아스타로테주가 정확하군 후후
장작 없어? 장작? -
600 브리엘주 (KNc8WbxoNY) 2022. 1. 8. 오후 11:57:00자정쯤 된 24시간 카페는......
주정뱅이들이 있는 분위기 아냐? -
601 ◆RCF0AsEpvU (57PVniCXN2) 2022. 1. 8. 오후 11:57:09아 그리고 아스테로테주
위키 봤어? -
602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11:58:26>>601 봤지 그럼. 아까 대답 해줬는데 못 봤구나?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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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브리엘주 (KNc8WbxoNY) 2022. 1. 8. 오후 11:58:35아, 마지막의 그렇구만의 느낌이 다른데 캡틴.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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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아스타로테주 (J3391kzrU2) 2022. 1. 8. 오후 11:59:06>>600 그치. 밤에 취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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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제롬주 (1/XWtUob22) 2022. 1. 8. 오후 11:59:27(((((요망아스)))))
무섭다 무서워..... -
606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2:00:33장작?
>>544 이 이벤트를 만약 하면 애들은 해변가에서 뭘 하고 있을지 같은? -
607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00:51>>602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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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01:13>>604 아 그런 거라면 납득했어. 밤에 취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ㅋㅋㅋㅋㅋㅋㅋㅋ아스주의 표현력은 굉장하네. (쓰다듬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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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01:59>>314군요
보고왔읍니다
기분
좋아아아아아아아~ -
610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02:39(>>544를 보고 옴)(침착하게 낙하산을 착용하고 창문을 열고 뛰어내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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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이리스🐈⬛주 (x0Rf4IHVV6) 2022. 1. 9. 오전 12:03:56해변을 질주하는 이리스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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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2:04:00>>610 해수욕 이벤트 썰 주고 가아아아아아(붙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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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에만 - 페로사 (T/g73z3NXM) 2022. 1. 9. 오전 12:04:15가끔씩 주는 차이. 페로사의 말이 맞다. 리스크 작은 모험을 하다 보면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멀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에만도 잘 아는 일이다. 적어도 맛대가리 하나 없어 보이는 질척질척한 아티초크 절임을 눈 딱 감고 먹어봤더니 입맛에 제법 잘 맞았다는 걸 알게 되거나, 오늘처럼 새로운 칵테일과 담배를 배워보거나. 일상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모험을 즐기면 좋다. 다만 지금처럼 분위기를 타거나 취기에 기대 용기를 최대한 쥐어짜낸다면 모를까, 모르는 것이 많고 손대보기에 녹록지 않은 세상 때문인지 에만에게 아직 두려움이 앞설 뿐이다.
아니면 그 핏줄이 두려웠거나.
에만은 말갛게 웃었다. 이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미소였다. 손에 한 번 쥐면 바스러지고 더러워질 것이 분명한 순수한 미소. 에만은 그런 사람이었다. 도시에서 가장 잡아먹히기 쉽고, 그만큼 여렸다. 작은 체구와 가는 몸의 선은 물론이요 위축적인 모습이 특히 그런 모습을 부각시키곤 했다. 그럼에도 에만은 다른 사람처럼 누군가를 짓밟고 위로 올라가려고 하지 않았다. 작은 자리에 만족하고, 그렇게 어느 순간 누군가 올라서지 못할 나름의 경지에 올랐다. 누군가의 손을 타기 전 올라서버렸기에 경계는 심해졌고, 짧은 온정에 큰 행복을 느끼는 것이 당연해졌다. 지금 이 미소는 짧은 온정 때문이었다. 야생에서 잡아먹히지 못하고 올라선 자는 이렇게나 무르다. 살아있는 것을 알 수 있으매, 그 뜻을 긍정하리. 에만은 작은 웃음을 흘렸다.
"맞는 말이야."
맞장구를 치던 에만은 페로사가 샷 글라스와 병을 꺼내자 관심을 가진다. 에만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낯선 상표와 선인장이 자란 사막의 경치가 투박하게 그려져있다. 다행스럽게도 선인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술김에 저 식물은 뭐야? 하고 물을 뻔했다. 에만은 칵테일 잔을 다시 내려놓고 재떨이에 둔 연초를 입에 가져다 댄다. 짧게 숨을 들이마셔 태운다. 다시금 희뿌연 연기를 뒤로하고 반쯤 태운 연초를 재떨이에 둔다. 페로사의 이야기는 에만도 제대로 알 수 없던 것이었다. 지하 투기장에서 일한 적이 있었다는 말에 에만의 눈이 둥글게 뜨였다. 매 순간이 목숨을 거는 모험이었다는 말이 무겁게 와닿았다. 그리고 파란 하늘 이야기에 에만은 연기를 뱉으려던 입술을 고이 다물었다. 샷 글라스에 바깥의 향이 가득 찼다.
이 도시에 살게 된 이상 우중충함은 평생이고 따라붙는다. 과감한 모험은 꿈도 꿀 수 없으며, 사소한 모험도 조심스럽게 해야만 했다. 에만은 페로사의 고충을 십분 이해한다. 이윽고 페로사의 말에 눈을 내리깔아 이 푸른 칵테일을 본다. 한때 그 파란 하늘을 동경한 적이 있었다. 바깥은 온통 파랗다는 아버지의 이야기 때문이었다. 아버지가 말한 바다는 하늘만큼 파랗다 했다. 에만의 노트북은 아직도 새파란 바다와 하늘 사진을 띄우곤 했다. 이 눈동자는 이따금씩 파 버리고 싶지만, 에만도 푸른색을 제법 좋아하는 편이었다. 느릿하게 입술을 뗐다.
"우린 닮은 점이 꽤 있네.. 나도 파란 색조에 마음이 가곤 해. 모험은 두렵지."
고작 한 마디 꺼냈을 뿐이었다. 에만은 술기운에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반박자 늦게 깨달았다. 들이밀린 레몬을 제대로 흘겨봤다 생각했는데 이미 선득하게 목 한쪽이 시큼한 시트러스 향에 젖어들었다. 에만이 입을 작게 벌리던 찰나 이번엔 입자가 고운 소금이 한 줌 뿌려진다. 모험은 좋으니 이 정도는 괜찮으리. 정말일까? 흐리멍덩한 눈이 선명한 눈웃음을 마주했다. 뇌에서 붉은 신호를 보냈지만 도저히 모르겠다. 어지러웠다. 데킬라의 향이, 시트러스의 새큼한 냄새가, 바의 조명이, 그리고 언젠가 보았던 바다라는 것의 영상처럼 물결치던 금발이.
목을 타고 가는 숨소리가 흘렀다. 갈 곳 잃었던 손이 허공을 더듬다 여성의 머리에 닿자 느릿하게 쓸다 놓친다. 뜨겁고 축축한 감촉이 익숙하지 않았는지 몸을 느릿하게 움츠렸다. 어지러운 술 향기, 어디선가 아릿하게 타들어가다 재떨이에서 명 달리한 연초의 향기, 한순간의 장난에 먹먹한 귀와 함께 몇 번 말을 더듬거렸다. 목에서 쉽게 나오지 못하는 울림은 가르릉 소리를 내다 이내 조근거리는 속삭임으로 변모한다. "나는 음식이 아니야, 페로사.." 고작 짧은 투정 한 번 해내고는 움츠렸던 몸 그대로 팔을 다시금 더듬거렸다. 작은 손가락이 여성의 목덜미를 부드럽게 스쳤다. 도전, 모험.. 여러 단어가 어지럽게 스쳤다.
"어차피 아무도 없을 텐데, 해볼까……. 그렇지만 나는 사냥꾼이 아니라 목덜미는 아닐 텐데, 어쩔까.." -
614 리스주 (fCDEZxrrSw) 2022. 1. 9. 오전 12:04:39힘이 빠져서 그런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가 힘드네ㅠㅠ 슬슬 자러갈게! 모두 즐겨!
-
615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12:05:04>>608 이것은 좋은 쓰다듬. 높이 평가. (그르릉)
>>609 ㅋㅋ 그 한줄을 부정하기 위해 앞으로 나올 일상에서 더한 옷을 입히기로
결정은 안했고 고민만 하는 중. -
616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05:43리스주 쬰꿈꿔요
일상이.. 매우 재밋다
팝콘냠 -
617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06:02리스주 푹 쉬길 바래. 좋은밤.
에만 요망....아, 분위기 대리만족 2000%야.
>>612 (이누야샤 그짤) -
618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06:08사실 의도는 수정하면서 만져보라고 적은거였는데
이렇게 애증의 쓰담을 해줄 줄이야
쳇
(꿈틀꿈틀) -
619 이리스🐈⬛주 (x0Rf4IHVV6) 2022. 1. 9. 오전 12:06:12리스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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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12:06:14리스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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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06:22리스주 잘 자고 내일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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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2:06:54>>611 헉 짱 귀여운 이리스...
두발로 달리나요 아님 네발로 달리나요 우리 냥리스(??)
>>615 (더한 옷..?)
에만페로사일상 팝팝콘
리스주 잘자요~ -
623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2:07:11>>617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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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07:22그나저나 >>544라
나중에 한 번 해볼 생각이긴 한데
슬슬 일상 이벤트같은 것도 한 번 열어볼까 생각중이고
AU 했으면 좋겠어?
아니면 뉴 베르셰바 배경으로 뭘 해볼까 -
625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2:07:34하여튼 저도 답레 잇고와서 썰 풀거니 다들 미리 썰 풀어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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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08:25AU는 아직 좀 이르다고 생각하고 있어서...응, 뉴 베르셰바 배경으로 뭔가 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내 생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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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12:08:48>>611 달리는 이리스를 동영상 촬영하는 팔불출 보스님.
>>618 그거 안 지울건데. 맘에 들어서.
>>622 뭘 쫑긋하는 것인가. 제롬주. -
628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09:15그래? AU에 이른 타이밍이란게 있긴 한가 싶긴한데
그럼 역시 축제를 열어볼까나 -
629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12:09:28나도 셰바 배경인 쪽에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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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10:15.oO(오히려 마음에 들었다고?)
그럼 나중에 최첨단 맥시멈 나노슈트입은 아스타로테도 볼 수 있다는 말입니까??? -
631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10:57피피주도 AU는 쪼금 이르다고 생각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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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2:11:05>>627 욕망에 솔직할 뿐입니다(???)
저도 셰바 배경에 한표~
AU는 나중에 캐릭터들 간에 풀거리도 다 떨어지고 했을 때 하는게 좋아보여요 -
633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12:39>>544에 나오는 해변썰을 좀 주워서 먹어보자면, 브리엘의 퍼스널 컬러는 위에 어딘가에서 말했듯이 보라색과 네이비블루인데.
그라데이션식으로 보라색을 띈 위아래 비키니를 입을 것 같은걸. 위의 끈은 목 뒤로 해서 묶는 방식일 것 같고. 여름 해변용 파카? 그런거 입고 있을테고. 장갑은......안끼고 있으려나. 파라솔 아래 선배드에 누워서 선글라스를 끼고 바다를 바라볼 타입. -
634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12:13:05>>630 입혀보라니까? 하하.
>>632 역시 하렘남주속성. -
635 에만주 (T/g73z3NXM) 2022. 1. 9. 오전 12:13:10AU는 조금 이르다고 생각해~ <:3c
우우. 독백은 아직도 초고에 머물러있고~ 우우우~ 풀 썰이 없으니 일단 스포라도 좀 해볼까..<:3 -
636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12:13:12AU는 아직 멀었다는 거에 동의해.
-
637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14:18어헝
그렇군
그러면 역시 축제다 축제
르메인에서 연걸로 하거나
아니면
구룡성채 설정 공개랑 함께
동쪽지역에서 하는거지 -
638 이리스🐈⬛주 (x0Rf4IHVV6) 2022. 1. 9. 오전 12:14:19에유는 나중에!!
그리고 이리스는 두발로 걸어!! -
639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2:14:27>>633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코피)
히히 원래 목적이었던 브리엘 수영복 썰 얻어냈다(?)
>>634 아스주마저!?! -
640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14:52>>634 로미가 주면 입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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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15:31아. 구룡성채 설정 공개구나. 축제인데 구룡성채......? 축제맞아. 그거?
>>635 주시면 맛있게 딜리셔스하겠습니다. -
642 에만주 (T/g73z3NXM) 2022. 1. 9. 오전 12:16:20>>633 이제 아무나 에만주 관 짜줘 여기가 내가 잠들 곳인 것 같아
-
643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16:21>>633 하아아아아아
안 해줄 것 같지만 일단 하면 디테일한 브리엘주의
답변과 묘사가 너무 좋아아아아 -
644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17:16>>639 (덥석) 이 나쁜 아이.........하렘 남주 같으니..(?)
-
645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12: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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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19:13>>642 ?? 에만주가 그러면 안되지. 그리고 죽어버리면 본인이 에만 일상을 보며 대리만족을 하고 있는데 그거 못하게 된다구. 훌쩍.
>>643 응? 아 그런 이미지야? 캡틴이 좋다면 그걸로 괜찮을지도. -
647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19:29>>641 위키 살짝 보면 알겠지만 동쪽 지역은 관광지거든
고룡성채에서 주관하는
대화합 우타게다 우타게 사와게야 사와게
축제라고 할 수 있지 -
648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12:19:50>>633 (엄지를 들고 성불)
>>639 ㅋㅋ 하지만 사실이잖아.
>>640 그치. 아스는 부탁 받으면 거절 잘 안 하기도 하고. -
649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20:11>>646 그러니까 꾸물꾸물도 좋아해 줘
데헤 (ᵒ͈̑ڡᵒ͈̑ ) -
650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20:21>>633 피피주 홀터넥비키니세상에서제일좋아해
-
651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2:20:49>>644 나쁜 아이로 충분하잖아요!?!?
캡틴 때문에 하렘남주로 이미지가 굳어졌다....
복수하겠다 캡틴(?) -
652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12: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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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21:07>>648 들었냐아아아아아아
로미야아아아아아
빨리 개업해라 빨리
로미 : 헤, 의장형 무장인가아. 시도해 본 적은 없는데. -
654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21:28>>651 해보시동가 오호호
-
655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21:33>>647 (납득) 본인은 그런 거 좋아하지만 일단 브리엘이 갈 이유랄까 핑계를 붙혀야겠군. 축제는 절대로 안갈 타입이라.
>>648 성불하지말고 아스타로테의 썰도 줘. 가지마. 가버리면 사랑고백과 뽀뽀 콤보를 날려버릴거야. -
656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22:31>>655 그러면 르메인에서 열어서
모든 조직이 한 꺼번에 강제로 모여서 얼굴보는 그런 축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만 -
657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22:59피피가.. 사람 많이 모이는 축제에 가려고 할까? 🤔🤔🤔
아마 귀찮고 피곤하고 시끄럽고 나는 너무 연약해서 그런 데 가기 싫고 징징징할것같은데 네이놈 깡! -
658 에만주 (T/g73z3NXM) 2022. 1. 9. 오전 12:23:22에만은 이따금씩 다른 공주처럼 누군가 자신을 구해주리라 생각한 적이 있었다. 잘생기고 멋진 남자와 여자가 마치 기적처럼 나타나 손을 뻗어주고, 지긋지긋한 이 도시에서 빠져나와 피 없는 삶을 안겨주리라 생각했다. 망상 속에서 벌어지는 역경도 실로 로맨틱한 것이었다. 무시무시한 조직원의 추격을 피하고, 재치 있게 맞섰다. 골탕을 먹여주면 아무도 없는 곳까지 도망치는 것이다. 이윽고 초승달이 뜬 밤하늘 그 밑에서 서로 이마를 맞대며 손을 붙잡고 영원의 사랑을 맹세하리라 생각했다. 그렇지만 에만은 제법 이른 나이에 자신의 인생에서 백마 탄 왕자나 멋진 공주가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에만은 홀로 탈출했다. 물론 리아나의 도움이 있긴 했지만 그것마저 다른 누군가 도와주겠다며 잡아준 것이 아니라 에만이 직접 호출한 것이었다. 그런 삶을 살아왔으니 누군가 구해준다는 건 이제 먼 나라 이야기고 개나 줘버리라는 마음이 더 강했다. 정확히는 X까라지 하는 심보가 더 강했다. 샤워기 물이 뚝 그쳤다. 샤워실 밖으로 듀엣 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 항상 저의 자릴 찾아 헤맸었죠, 즐거운 파티에 갈 때나 작은 모임에서.. 에만은 머리카락을 잡아 물기를 꽉 짜내고는 수건으로 한번 털어내고는 샤워실에서 나섰다.
"오, 맙소사.. 혹시.. 이거 날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야? 그런 거야?"
"Ah- Fuck!"
높은 비명이 에만의 목을 타고 울렸다.
😘 -
659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2: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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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이리스🐈⬛주 (x0Rf4IHVV6) 2022. 1. 9. 오전 12:23:51축제..이리스는 좋아할거야. 분명 ⁽⁽٩(๑˃ᗨ˂)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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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24:26ㅋ ㅋㅋㅋㅋㅋ에만씨대체뭔일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ㅠ
-
662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24:44>>659 그러니까 쥬님 아까부터 무슨 일이 십니까 제발 말로 해주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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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25:06>>649 으으으으으.......꾸물꾸물은 무리야....데헤페로하는 캡틴 귀엽지만, 무리...
>>650 홀터넥 비키니 예쁘고, 묘하게 배덕감이 느껴지는 게 좋아. 그 느낌과 착용샷이 브리엘과 어울리기도하고.
>>651 호호호호호호.
>>652 (일상에 창문을 깬 흔한 모습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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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25:45>>657 그러니까 그러면 역시 르메인에서 열어서
모든 조직이 한꺼번에 강제로 모이고 안 오면 사망인 그런 축제를 열수밖에 없습니다 -
665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2:26:02>>648 (부정!!!)
제롬이 하렘남주면 그 하렘남주 머리 꼭대기에서 노는 아스는 대체 무엇입니까..!
>>654 (캡틴꿀밤)
>>658 에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누군가는 모브인가..? -
666 아슬란-피피 (j0aIDF0QXw) 2022. 1. 9. 오전 12:26:15일련의 반응에 아슬란은 한 쪽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비릿한 웃음이 입가에 걸린다. 침묵은 탁월한 생존 방안이지, 그럼...그렇고 말고. 필요하다면 떠벌거리는 입을 다물 줄 아는 것은 분명한 강점이다. 특히 이 뉴 베르셰바에서는 그런 사람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았으니. 아슬란은 눈을 가늘게 휜다. 느른한 목소리가 입술 사이로 흘러나온다.
"좋은 생각이야, 친애하는 프로스페로..."
당신이 그 사람, 시체를 사간 이를 입 밖에 냈다면 아슬란은 외려 당신에 대한 경계를 올렸을 것이다. 사람에 따라 함부로 입을 놀린다는 뜻이 될 테니.
물론 아슬란은 당신을 싫어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저 밖에 널린 다른 사람들과 달리 당신은 '편애'받는 축에 속한다 볼 수있다. 관심과 염려, 소소한 애정 따위를 길가에 널린 이들 아무에게나 쏟지는 않을 테니.
"...아주 현명하군."
그러나 사적인 감정과 공적 업무는 구분할 필요가 있는 법이다. 특히나 아슬란과 같이 커다란 조직을 운영하는 이라면. 어깨 위 수많은 목숨을 진 아틀라스와 같은 이라면.
아슬란은 출입구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다 잠시 멈춰섰다. 고개를 돌려 당신을 바라본다. 언제나와 같이 가벼우며 능청스런 웃음기만이 깃들어있다.
"뭐, 시간이 넘쳐 흐르진 않아 이만 가봐야겠네. 사랑스러운 자기-와 더 있고 싶긴 하지만...그건 다음을 기약하자고."
여자는 팔랑팔랑 손을 흔든다. 그 자신만큼이나 무게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작별인사다. -
667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2:26:24쥬
쥬
무슨일이에요 -
668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26:28그럼 데헤페로하는 꾸물꾸물 귀여운 캡틴이라고 생각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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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아슬란주 (j0aIDF0QXw) 2022. 1. 9. 오전 12:26:37막레 분위기네요! 무지막지하게 긴 텀과 재수없이 갑질이나 하는(?) 아슬란을 견뎌주신 피피주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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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26:41에만씨에게 무슨 일이 생긴거야?
그리고 강제로 모여서 얼굴보는 축제....그거 그냥 공적인 자리 아닌가.
아니 그리고 쥬주 무슨 일이야. 대체... -
671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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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27:24>>663 사실 브리엘은 허리에 묶은 파레오도 쪼곰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한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카두케우스 간부님 -
673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2: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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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27:55그럼 나보고 어쩌란 말입니까 이 사회부적응자(캐릭얘기)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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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28:01아슬란주 어서와. 좋은 하루 보냈어?
>>668 그러니까.....대체 왜 꾸물꾸물을 받아들이라고 하는거야. 어째서야... -
676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28:11>>664 피피: 이거 독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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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2:28:34아무 것도 아냐~ 그냥 의미없는 짤을 넣었어~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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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2:29:29대충 의문의 르메인 세력이 시트캐들을 납치했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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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29:35독재 맞지 뉴 베르셰바는 (ᵒ͈̑ڡᵒ͈̑ )
>>673 쥬느님 왜그러시는지요오오오오
혹 제가 올린 글이 마음에 안 드셔서 그러십니까아아아
꺼이꺼이꺼이 -
680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29:58아슬란주 수고하셨습니다 >;3
버르장머리없는 피피씨랑.. 대화하느라 수고하셧습니다
아슬란 넘머싯어 사자를 닮은 보스 -
681 아슬란주 (j0aIDF0QXw) 2022. 1. 9. 오전 12:30:00아...그리고 또 뭘 말하려 했더라.....뭔가 아슬란 썰이 좀 있었는데....(멍청) 뭐 하여간 다들 안녕이에용~!!
>>675 정신이 좀 없긴 한데 나쁘지 않은 하루였던 것 같네요~! 브리엘주는 좋은 하루 보내셨나용?? -
682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30:25>>672 !! 아, 배운사람이네. 피피주의 교양을 배워갑니다. 굉장해.......확실히 어울릴것 같아.
>>674 참가할 이유는 오너들이 내지 않을까 호호. 사회부적응자라니 자발적 아싸라구?
>>673 앗 쥬주가 탈주했어.. -
683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30:37아슬란주 어서와
운동은 무사히 마쳤는가 -
684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12:31:07>>653 혁명가 로미의 발명을 기다리면 되는건가.
>>655 앗 나 그쪽이 더 좋을지도(?)
아스는 수영복 위에 비치가디건 긴 걸로 걸치고 파라솔 밑에 누워있던가 산책 하던가 뭐 그냥 그럴 듯. 별거 없다오. -
685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31:17아~~몰라비쉬~~~
나는 마음대로 열테니까 알아서 하시오
하기싫음 말던가 흥 -
686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2:31:28>>679 이거 독재야~ 독재타도~
아, 그치만 태생이 안움직이는 애들은 한가롭게 파라솔이나 해변카페에서 늘어지는 부분이 있다면 인정~ -
687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31:56>>681 본인은 루팡데이. 즉 현재도 본인의 현생은 굴러가는 중이야. 정신없을 정도로 바빴다는 이야기네. 수고많았어.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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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2:32:35아슬란주 어서와~ 오늘도 열심히 현생을 사는구나~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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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12:33:19>>665 뭐긴. 흔한 조직 보스일 뿐이야. 수상할 정도로 후원을 잘 해주는.
슬슬 등이 따시군. -
690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33:46글고보니 안 끝난 일상까지 해서 일상을 네개했는데 네개 중 세개에서 최소 신경전을 했군
장하다 김피피 >;3........ 인성을 수박씨처럼 뱉고있구나
.oO(혹시 피피씨의 언행이 불쾌하시다면 언제나 피피주 옆구리를 찔러주세요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691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33:58>>684 괜찮아. 그정도라도 충분해. 고마워 아스주. 사랑해 좋아해. 쪽쪽.
아 캡틴이 흥흥하고 삐지는 거 귀여워. -
692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34:46>>684 파라솔에서 쉬는 안나 귀여운걸
음료수 가져다주고싶어요 -
693 이리스🐈⬛주 (x0Rf4IHVV6) 2022. 1. 9. 오전 12:34:55이리스는 스포츠 비키니를 입겠지! ~(˘▾˘~) 검은색 수영복과 선글라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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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35:17솔직히 캡틴씩이나 되어서
안하느니만도 못한 이벤트같은건 열고싶지 않단 말이지 -
695 아슬란주 (j0aIDF0QXw) 2022. 1. 9. 오전 12:36:17>>680 버르장머리 없긴요, 완전 귀여웠는 걸요! 아슬란 멋있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피피주도 수고하셨어용~!!
>>683 꿈지럭거리는 수준이었긴 했지만 잘 하고 왔습니다... 짱 힘드러요......
>>687 히엑 현생 잘 끝마치고 잘 쉬실 수 있길 바랍니다...! 바빴다기 보다는 뭔가...이런저런 일이 좀 있긴 했네요! 뭐 그래도 이제 끝났으니까요~!! (가르랑)
>>688 쥬주도 안녕이에요~!! 쫀저녁 보내고 계신가용??
그나저나 축제 이벤트 이야기~인 건가요!! 기대되네용~! -
696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36:26>>693 웃 귀여워
선글라스 하트선구리로 바꿔치기해버린다 -
697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36:54사실 이벤트 던져놓으면 다들 즐길 생각 만만일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 캡틴. 응? 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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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12:37:05(다시 가열차게 달아오르기 시작한 화력에 한 마리 해파리가 되어 쓸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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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37:35>>698 동물농장 나레이션이 혹시 필요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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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2:38:07아슬란주 어서오세요~~~~
(아스주 제롬이 목덜미 살짝 깨물어도 될까요)(혹시 선 넘는 거면 꼭꼭 말씀해주시기) -
701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2:38:10>>695 나야 뭐 아직 참치와 현생을 병행하고 있지만~ 일단은 좋은 저녁인건 맞네~
아무튼 오늘도 고생한만큼 푹 쉬는 거야~ -
702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12:38:18>>691 헤헤헤헤 좋다 (녹음)
>>692 음료수 갖다주면 피피도 같이 쉬자면서 옆자리 툭툭 할지도. -
703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38:24>>695 끝났다면 그걸로 됐지. 이제 푹 쉬는거야. 아직 쉬는 날은 남아있잖아? 응원 고마워. 화이팅할게 호호호.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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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12:39:26>>700 물론 괜찮지.
나도 이벤트가 열리면 적극적으로 참여할거야. 열어준 캡틴을 위해서라도. -
705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39:48>>698 (건져냄)
>>702 귀여워. 아스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다듬쓰다듬) -
706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12:39:48>>699 필요없엇 (흐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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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12:39:53아슬란주 어서 와.
오늘은 바다 썰이 가득하구나.
시안이의 수영복은 없다. 성별이 들키고 만다고 -
708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12:40:51해변가이벤트?
음, 나야 오예 아싸 감사합니다이긴 한데... 핍진성다이죠부? 신경 안쓴다고? 캡틴피셜 적당히 퉁치고 넘어가도 괜찮다고? 오케이 그럼 나도 신경안쓰고 즐길게 얏호 -
709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41:22>>707 비치웨어가 있어. 즉 수영복을 입지 않고 반바지 반팔로 선배드에 드러누워 있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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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41:35>>702 안나 다정해서 피피주가 죽어버렸어요
>>706 (. . -
711 이리스🐈⬛주 (x0Rf4IHVV6) 2022. 1. 9. 오전 12:42:09이리스주가 대답을 다 못 해주고 있어서 미안해...ㅠㅠ
한팔로 타자 치는게 쉽지 않다..쿠훅.... -
712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42:52>>711 힘들면 굳이 다 안 해두 되니까요 할쟉
두팔 멀쩡한 피피주도... 모두 답하는건 힘들다... -
713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43:46사실 본인도 다 앵커달아가면서 답하기 힘들어서, 한 레스에 퉁쳐서 넣는 경우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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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12:44:28>>705 (한마리 골댕이가 됨)(꼬리 붕붕)
>>710 에이 죽으면 안 돼. 아직 본편은 보지도 못 했잖아. -
715 제롬 - 아스타로테 (XUhvd1kTrE) 2022. 1. 9. 오전 12:45:08"둘 다 비슷해. 적어도, 방금 상황에서는."
여인은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무서웠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알 수 없는 미소를 짓고선 항상 자신의 머리 위에서 놀았고, 자신은 항상 그녀의 손바닥 위였다. 가끔 반항해보기도 했으나, 별로 소용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지금 저 웃음 역시 그렇다. 상황도, 머릿속도 휘저어버리고는 진짜 답은 속에 꽁꽁 감춰두었다.
...비겁해.
뒷목을 살살 간질이는 어루만지는 감각. 그 손 끝의 감촉으로 신경이 집중되어서, 숨결이 닿는 귓가로 신경이 집중되어서, 시간이 얼마나 흘러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집중해버린다. 시간이 느리게 가는지, 빠르게 가는지, 혹은 거꾸로 가진 않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아까 물린 자리가 이따금 따끔거렸다.
"가장 짓궂은 건 너였네, 아스타로테."
지나가듯 흘린 말에 그는 짜증스레 중얼거렸다. 아니, 짜증난게 맞나? 피곤한 것도 제풀에 지쳐 쓰러진 것이나 다름없는데, 짜증도 아마 이 상황에서 아무것도 확신하지 못 하는 스스로에 대한 짜증이었겠지. 사실 아스타로테가 선을 흐려놓아도, 자신이 그으면 되는 것인데. 그러긴 또 싫었을까.
사뭇 진지한 여인의 목소리가 들리고 몇 초 뒤에, 부드러운 살덩이가 서로 맞대어진다. 순간을 따라가지 못 한 제롬이 그저 눈을 감고, 얼어붙은 채로 있기를 십수초. 강렬한 순간이 지나고 제롬이 살며시 눈을 뜨며 입술에 손가락을 갖다댄다. 번들거리는 타액과, 립밤인지 립스틱인지 모를 화장품의 미끈함과, 약간의 온기.
잠시간의 침묵 이후에, 그는 아스타로테를 빤히 바라본다.
"...첫키스는 레몬맛이라던데."
거짓말이었네. 그가 중얼거렸다. 그런 소문을 믿지는 않았다. 그냥 생각났을 뿐이지.
다시 한번 아스의 목덜미로 고개를 파묻은 그는 숨을 한번 들이마시더니 느릿하게 숨결을 뱉어내고는, 그 자리에 가볍게 입질을 한다. 아까의 일이 있은 후, 자제력이 무너졌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아스가 자신에게 모든 것을 주겠다는 말을 증명했기에, 자신의 것이라며 표시를 한 걸지도 몰랐다.
"팔베개로 해줘."
"좀 자고싶어." 라며 다시 고개를 들며 느릿하게 뱉더니 자색 눈동자로 자신과 같은 눈빛의 여인을 빤히 응시했다. 피로하기보단, 개운한 표정이었으나 자고 싶다고 한 까닭은 모를 일이다. -
716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12:45:20>>711 괜찮아. 화력에 밀리면 누구나 비슷하니까. 이리스주는 특히나 아프니까 더 무리하지 말자.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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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아슬란주 (j0aIDF0QXw) 2022. 1. 9. 오전 12:45:53>>700 제롬주도 안녕이에요~! 쫀저녁 보내고 계신가용!!
>>701 그런 쥬주를 응원하겠어요!! 현생을 빨리 물리치고 쥬주도 푹 쉬실 수 있길 바라요~!!
>>703 좋아용좋아 이제부터 아슬란주는 브리엘주 쓰다듬이나 받으면서 푹 쉴 겁니다....
>>707 시안주도 안녕이에용~! 쫀저녁 보내고 계신가요!! -
718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2:46:22불붙었다!
(화력에 고구마 구워먹기) -
719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47:04>>714 (히죽) 요시요시, 어서와. 페로사주. (쓰다듬쓰다듬)
어머나...........(대리만족) -
720 아슬란주 (j0aIDF0QXw) 2022. 1. 9. 오전 12:47:18해변이라...왠지 아슬란이 뭐 비키니라던가 원피스형 수영복이라던가 그런 걸 입는 건 하나도 상상이 안 가네요! 입게 된다면 그나마 래쉬가드 종류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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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이리스🐈⬛주 (x0Rf4IHVV6) 2022. 1. 9. 오전 12:47:42>>712 고마워 삐삐주! ( ˃̣̣̣̣o˂̣̣̣̣ ) 화력 엄청나..
>>713 그치그치 오늘 새삼 화력에 또 놀라고 이써..ヽ(*´□`)ノ゙
>>716 고마워 ㅠㅠ 아스주 ㅠㅠ 일상 대단해.. -
722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47:46일상너무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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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48:16>>717 응? 그렇게 이야기가 흐르는 거야? 호호호. 쓰다듬쓰다듬하면서 행복한 김밥 해줄테니까 푹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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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2:49:01수영복 썰이 넘쳐난다
제롬주는 행복한 참치에요 -
725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49:15>>720 래쉬가드? 그것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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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50:28>>720 래쉬가드도 매력적인걸
아슬란도.. 하트선구리하자 -
727 쥬 - 로미 (xC7Yry36MA) 2022. 1. 9. 오전 12:51:02아무래도 섬찟한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나보다.
분명 간판에서도 상점이란게 명명백백히 붙어있거늘... 그녀의 앞에 펼쳐진 것은 수라장 그 자체였다.
물론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들 특징이 그들의 동선에 맞게 물건들이 어질러져있단 것인데, 이 인물은 그걸 넘어선 수준이라 할까?
일반적인 베어링이나 코일, 기어따위의 기계부속들이 나뒹구는건 당연하게 여길 수 있다지만 그 주변에 무기들, 폭탄들이 함께 나뒹굴고 있다면 어느 누가 쌔함을 느끼지 않을까?
설령 저것이 불발탄이라던지 격발장치가 제거된 것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위험한 것은 굳이 입을 열어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네... 뭐어... snuff film,이라고 하던가요? 이상한 일도 아니죠, 이런 도시에서는..."
그럼에도 마치 어제오늘 일이 아닌양 그것을 놓아두는 것은 아마 둘중 하나일 것이다.
치우는 것마저 미룰만큼 눈코뜰 새없이 바쁘거나,
아얘 처음부터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거나...
"아, 네에. 그럼 사양않고..."
상대방의 말마따나, 어쩌면 이 가게의 주인을 만난 것이 다행이라 여겨야 할지도 몰랐다.
이미 그런 위험에 처할뻔한 일은 여러번 있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누군가가 화를 본다는건 썩 유쾌하게 느껴지지 않았으니까.
어디까지나 그저 그림을 그리는게 일상의 전부인 그녀에게 설령 괴한들을 제압하거나 침묵시킬 수단이 있다 하더라도 본능적인 방어행동이 아닌 이상 무력을 행사하지 않을게 뻔했다.
그것은 결코 유쾌한 경험이 아니었기 때문에,
"빵야빵야라는건... 총기류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과연, 그래서 무기나 폭탄들이 그렇게 널려있던 것일까.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상점'이라 함은 모름지기 서비스직에 속하기도 하기에 청결이 큰 이미지를 주는데...
그걸로 점수를 매긴다면 이곳은 '영 아니올시다.'점을 받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람좋은 미소... 인지는 모르겠다만 적어도 악의는 없는 순진무구한 웃음은 확실히 이 인물은 어느정도 마음을 놓아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물론 별개로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 다소 있지만,
"음... 확실히 넖은 범주에선 그렇게 볼수 있겠네요~ 후후후..."
'넖은 범주'에선 말이다.
그리고선 무언가 버튼을 누르자 어딘가에서 덜컹거리는 소리가나더니 무언가 쏜살같이 날아왔을까?
...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발사되었다고 해야 할까?
그 소재가 수건 같은 천이었기에 망정이지, 방금전의 투사체 속도로 보나 각도로 보나 명백히 쏘아진 것이었다.
실제로도 대형 경기장에서 티셔츠를 나눠주기 위해 사용하는 티셔츠 런처 역시 어느정도 파괴성을 가지고 있으니까,
"아... 감사합니다...
친절, 하시네요~"
그 궤적을 보지도 않고서 잡아냈던 상대방이 수건을 자신에게 건네주자 얼떨떨한 마음으로 받아든 그녀는 그때서야 자신의 머리카락이 흠뻑 젖어있었단걸 깨달았다.
물론 여기저기 어지러진 저 난제라고 볼 수 있는 것들이 여전히 신경쓰였지만,
"사람은... 따로 쓰지 않으시나보네요...?"
그도 그럴게, 니트로글리세린의 안정성보다도 못미더운게 베르셰바의 사람이라곤 하니 어쩌면 혼자서 이곳을 관리하는 것도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심지어 평범한 가게가 아닌 무기류를 다룬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
728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51:58이쯤해서 일상을 구하면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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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2:52:10>>717 저는 쫀저녁 보내고 잇어요! 아슬란주는 쫀저녁 보내고 계신가요!!
>>719 >>722 (희미해짐) -
730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2:53:01(널부러진게 기계조각이라서 섬찟한게 아니라 섬찟하리만치 정돈 안된 로미의 가게에 유감을 표하는 유사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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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53:53아니 캡틴 다음판 문장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분해..웃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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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54:15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20096/recent
다음 판이 개설되었습니다
터지면
아시죠? -
733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2:54:48문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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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12:55:24>>709 🤔 (도리도리)
>>717 매우 행복한 주말을 보내고 있답니다.
아슬란주는? -
735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2:56:15(쥬는 스타킹파이기에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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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56:36>>734 뭐 강요할 생각은 없으니까. (쓰다듬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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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아슬란주 (eX7sngESHg) 2022. 1. 9. 오전 12:56:52으음 뭐랄까요...래쉬가드 아니면 전신수영복(선수 규정이랑 비슷한 정도) 입을 것 같네요!! 비키니나 그런 건 영 알레르기 반응 올라온다고 주장하지만 진짜로 그 이유만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723 헤헤 좋아여...지금도 이불과 전기장판 사이에 들어가 행복한 김밥! 하고 있답니다~!!
>>726 하트 썬구리 좋지요~! 아슬란 뭔가 썬구리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있어요 막 분홍색 하트 썬글라스부터 호피무늬 테를 가진 검은 썬글라스까지요~~
>>729 지금은 일도 다 끝났고 뒹굴거리고 있으니 쫀저냑이라 답할 수 있겠네요!! 전기장판 뜨시고 좋아용 헤헤
>>734 아슬란주도 지금은 행복한 주말 보내고 있답니다~!! 물어봐줘서 고마워요 시안주! -
738 피피 - 제롬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57:54"뭐, 내가 미치지 않았다고 더 주장하는 건 의미가 없어보이니까 이쯤 하고."
확고한 이한테 제 할 말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또 없다. 사내는 신경질적으로, 느리게, 힘주어 제 목을 긁어댔다. 손톱 밑에 피가 꼈다. 나중에 분명 후회할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너무 가려운걸. 한번 긁은 자리엔 각질이 허옇게 떴고, 여러 번 긁은 자리엔 피가 맺혀 흘러내렸다.
"그리고, 미스터 발렌타인. 내 이름은 프로스페로야. 피피 프로스페로. 벌레가 아니라."
히죽 웃으며 목에서 손을 뗐다. 아, 이제 간지럼증이 좀 가셨다.
"하찮기 때문에 아무도 찾지 않고, 아무도 찾지 않기 때문에 입이 무겁지. 당신이 필요할 때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쓰고 어디 구석에 처박아 둬도 좋을 만한 인간이란 소리도 돼."
피피는 광택없는 동공으로 제롬 발렌타인을 훑었다. 동요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사내는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을 좋아했다. 또, 그는 제롬 발렌타인을 좋아하고 싶어졌다. 따라서 그는 저 남자가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게 만들 작정이었다. 비밀 많은 남자 머리 위에서 노는 것도 나쁘지 않지.
"나쁘지 않은 제안이라고 생각해."
이번엔 웃으며 입을 가리지 않았다. 그럴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
739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58:49>>737 좋아. 행복한 김밥은 그래야 옳다. 요시요시. (쓰다듬) 그리고 전신수영복도 매력적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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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58:58>>728 피피주 한 손이 비었지만 ;3 만약 다른 사람들이 온다면 피피주는 나중에 할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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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아슬란주 (fWi0r0fpW6) 2022. 1. 9. 오전 12:59:01다음판 문장이ㅇ0ㅇ
일상...은....텀이 매우 늘어질 것 같아서 함부로 잡기가 뭐하네요...(쭈구렁) -
742 이리스🐈⬛주 (x0Rf4IHVV6) 2022. 1. 9. 오전 12:59:50.에고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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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00:18아슬란주랑 피피주는 무리할 필요없으니까. 음, 피피주의 말은 알겠어. 없으면 그때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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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00:25피피 이름 밝혔다
와아아 피피 이름 들었다
>>737 아슬란주 이불돌돌말이 이후 전기장판 위에 올려드리기~
귀여워 아슬란주.... -
745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1:01:01저기서 "사실 전부 몰카였습니다-" 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몹쓸 생각을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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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01:07>>742 괜찮아요...????
브리엘 또 만나고 싶긴 하다(끄덕)
다음에는 보글보글 입욕제 선물해줄래요 히히 -
747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01:30>>7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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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01:38>>745 제롬이 운다!!!!(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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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02:06>>744 이건 조사안해준 동료가 잘못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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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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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02:37>>746 다음 기회에 만나도록 하자. 입욕제..이제는 선물리스트가 입욕제로 갱신되는건가. 술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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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1:03:01바로 전 일상이 브리엘이라. (쓰다듬 받음)
>>737 행복한 주말 보내고 있다니 다행이네. 나도 물어봐주서 고마워. ~-~ -
753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1:03:49>>751 하지만 아스는 꿋꿋하게 술을 줄 거야. 그리고 키즈 테라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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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아슬란주 (fWi0r0fpW6) 2022. 1. 9. 오전 1:04:10>>739 (행복한 가르랑) 텀은...사실 무리라고 하기도 뭐한 게, 아슬란주는 손이 느려서 항상 텀이 짧지는 않은 편이거든요. 완-전 곰손!
>>744 (행-뽁) 여기에 겨울 필수품 귤까지 있으면 완전 완벽해요 물론 이 아슬란주! 이미 양치질해버렸으니까 귀찮아서라도 안 먹을 거지만!! -
755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04:40>>749 레스터: (긁적)
제롬주는 피피랑 관계 쌓을 수 있게 되서 좋아(?)
>>750 (피식해서 자존심 상함)
>>751 브리엘은 입욕제로 변경!
근데 그럼 브리엘이 목욕 좋아한다는 사실은 알아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할지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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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04:41응, 본인 심심해. 하지만 다들 일상하고 있고 현생 때문에 여력이 없나봐.
>>752 네, 시안이랑은 바로 전에 만났지. 입욕제는 시안이 돌아가고나서 바로 사용했다고 해. (쓰다듬) -
757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05:34>>754 양치질을 한 뒤에 귤을 먹으면...써요...(?)
아 이불 속에서 귤까먹고싶다... -
758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07:34>>753 술과 >>키즈 테라피<< 이건 약주고 병주고인건가. 그런거지?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인해 브리엘의 빈틈을 보이려는 속셈이렸다. 아주 좋아.
>>754 음, 본인도 현생이랑 텀이 겹쳐버리면 저세상 사바세계 텀이기는 하지만 선택은 아슬란주가 하는거니까. 아슬란이랑 만나고 싶기도..(턱 긁긁) -
759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08:57>>755 그건 제롬주가 고민해봐야지? 힌트를 주자면 브리엘은 향수를 안뿌리는데 그때그때 은은하게 다른 향이 난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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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09:51브리엘한테 러쉬매장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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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1:09:55답레 쓰는 동안 잡담 차오르는 속도가 심상치가 않은데...?!
음 어디보자.
.dice 1 2. = 2 -
762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1:10:19>>756 손이 비긴 한데 그러니까. 응. 그리고 아 정말?
사용해 줬다니 좋네. 시안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을 조금이나마 풀었길 바라. -
763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1:10:33(사실 페로사주의 답레쓰는 속도가 느려터진게 심상치않은거임. 흑흑 곰손 우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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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10:35>>756 흑, 멀티의 깡이 있었다면 와랄라 할텐데 내 텀이 쥬륵이야~ 대신 쓰담을 해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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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10:43>>760 oO(브리엘 자금력으로도 충분히 살수 있지 않을까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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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11:51>>765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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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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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13:01역시 브야~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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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아슬란주 (fWi0r0fpW6) 2022. 1. 9. 오전 1:13:04>>757 맞아요 그렇다구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도해본 적도 없어요(?) 하지만 그냥 먹어도 맛있는 귤을 뭐하러 그래요! 이불 속에서 귤은 완전 천국이죠 상상만 하도 좋아용....
>>758 으에엥 저도 브리엘이랑 만나고 싶긴 한데...(고민) 지옥의...텀이어도 괜찮으신가요 브리엘주(비장!) -
770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13:13>>762 그렇답니다.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는 방문할지도. 입욕제 풀고 1시간 푹 잠겨있었으니까 풀렸을거야.
>>764 멀티까지 무리할 필요없어. 쓰다듬이면 충분해. 땡큐쎼쎼. 고마워(쓰다듬) -
771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15:53>>766 >>768 그렇게 보여도 의외로 저택 내부가 고풍스럽고, 즐기는 술도 제법 비싼 축이고. 한 조직의 간부니까 말이야.
>>769 아, 아슬란주 꼬시기 성공. 농담이지만ㅋㅋㅋㅋㅋㅋ괜찮아. 나도 텀은 장담 못하거든. (흐린시선) 일단 뭐부터할까. 간단하게라도 선관 필요해? 아니면 상황만 정할까. -
772 페로사 - 에만 (e93U1trwxg) 2022. 1. 9. 오전 1:20:42페로사는 여전히 당당하게 웃을 수 있었으나, 에만의 그것처럼 맑은 웃음은 짓지 못하게 되었다. 그녀의 마음은 여전히 잘 벼린 검처럼 닿지 않을 푸른 하늘을 바라며 날카롭게 서 있었지만 그것은 결국 뉴 베르셰바의 무질서하게 부딪히는 원초적인 폭력들을 딛고 시체들과 피들 사이에 서 있는 것이 아니던가. 전직 배틀리언. 피카레스크과. 그것도 거의 간부에 준하는 대접을 받는 티어 1 조직원. 듣고 본 게 너무 많은. 손에 묻힌 피가 너무 많은. 순결하다 하기엔 너무 많은 피를 묻혀버린. 베르셰바의 광기에 너무 깊이 묶여버린. 그래서인지도 몰랐다. 그래서 자신이 잃어버린 것에 욕심을 내고 미련을 부리게 되는지도 몰랐다.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악착스럽고 게걸스럽게 움켜쥐는 게 익숙했기에, 한번 욕심이 들어버리면 멈추지도 못했다. 그것을 자신의 얼굴에 담을 수는 없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런 말간 빛깔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이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것 역시도 분에 넘치는 일이고 희박한 가능성인 것은 마찬가지지만, 오히려 그래서 이렇게 잠깐 즐길 수 있을 때 즐긴다고 나쁜 것은 아니지 않은가?
애초에, 이 도시에서 이것만큼 무해한 쾌락도 드물지 않을까?
에만의 어깨를 움켜쥐고 에만의 손에 머리카락을 쥐인 채 그 뽀얀 목을 뭉근히 쓸어내는 혓바닥은 소금을 다 핥아내고도 좀더 뜨뜻미지근하게 짙은 데킬라향과 뜨거운 온도를 남겨놓고서야 아쉬운 듯 천천히 떨어져나갔다. 후우, 하고 가다듬는 숨에는 알코올 냄새가 났다. 에만의 투정에, 페로사는 에만의 귓가에 대고 "알아." 하고 속삭이듯이 대답하며 에만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봐. 이건 사냥이 아니라, 놀이니까."
에만의 손끝에 와닿는 페로사의 목덜미는 딱딱하다. 페로사는 남아있는 마지막 하나의 레몬 조각을 에만에게 건네어주고는 눈을 감았다. 네가 원하는 것을 보여달라는 듯이. 그것은 일종의 허락이었다. -
773 에만 (T/g73z3NXM) 2022. 1. 9. 오전 1:21:17머리 위로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물줄기가 쏟아졌다. 샤워실 밖은 노트북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로 가득하다. 에만은 혼자 있는 시간 디즈니 ost나 오페라를 듣는 것을 즐겼다. 오늘은 디즈니였다. 물줄기 사이로 이따금씩 새어드는 노래의 가사는 전부 알기 어렵지만, 그 안의 감정은 알고 있다. 사랑, 자유, 행복.. 결국 모든 노래의 끝은 행복이다. 발랄하든, 슬픈 음색이든, 파괴적이든. 숙명이니 사명이니, 그런 것보다 자기 자신의 행복이 중요한 것이다. 선역도, 악역도 모두 같았다.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다. 몸에 닿은 물줄기에 거품이 타고 바닥에 고이더니 배수구 속으로 들어갔다. 에만은 물줄기에 엉망이 된 머리를 손으로 몇 번 쓸어넘기고는 쇄골에 남은 거품을 쓸어 씻어내렸다. 운명, 사랑, 그런 가사가 시원한 물줄기 소리 뒤로 들렸다.
에만은 이따금씩 다른 공주처럼 누군가 자신을 구해주리라 생각한 적이 있었다. 잘생기고 멋진 남자와 여자가 마치 기적처럼 나타나 손을 뻗어주고, 지긋지긋한 이 도시에서 빠져나와 피 없는 삶을 안겨주리라 생각했다. 망상 속에서 벌어지는 역경도 실로 로맨틱한 것이었다. 무시무시한 조직원의 추격을 피하고, 재치 있게 맞섰다. 골탕을 먹여주면 아무도 없는 곳까지 도망치는 것이다. 이윽고 초승달이 뜬 밤하늘 그 밑에서 서로 이마를 맞대며 손을 붙잡고 영원의 사랑을 맹세하리라 생각했다. 그렇지만 에만은 제법 이른 나이에 자신의 인생에서 백마 탄 왕자나 멋진 공주가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에만은 홀로 탈출했다. 물론 리아나의 도움이 있긴 했지만 그것마저 다른 누군가 도와주겠다며 잡아준 것이 아니라 에만이 직접 호출한 것이었다. 그런 삶을 살아왔으니 누군가 구해준다는 건 이제 먼 나라 이야기고 개나 줘버리라는 마음이 더 강했다. 정확히는 좆까라지 하는 심보가 더 강했다. 샤워기 물이 뚝 그쳤다. 가벼운 오일과 로션을 통한 보습은 필수였다. 이윽고 에만은 머리카락을 잡아 물기를 꽉 짜내며 수건으로 한번 털어내고는 샤워실에서 나섰다. 샤워실 밖으로 듀엣이 선명하게 들렸다. 항상 저의 자릴 찾아 헤맸었죠, 즐거운 파티에 갈 때나 작은 모임에서……. 오늘은 유감스럽게도 가운을 챙겨 들어가는 걸 까먹었다. 에만이 수건을 쥔 손을 가슴팍에 대고 조심스럽게 샤워실 문을 열었을 때, 에만은 누군가와 시선이 마주쳤다. 에만이 최근 골머리를 앓는 의뢰인이자 자신이 그로스만의 적통이라 주장하는 사생아였다. 청년은 소파에 누워 에만이 샤워실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읽던 책을 읽다 고개를 들더니 눈을 홉떴다.
"오, 맙소사.. 혹시.. 이거 날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야? 그런 거야?"
"Ah- Fuck!"
높은 비명이 에만의 목을 타고 울렸다. 청년이 느긋하게 "옆방에 다 들리겠어!" 하고 농담을 던졌지만 이 레이스 호텔의 방음과 두꺼운 벽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에만은 몸을 겨우 가렸던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며 샤워실 문 뒤로 잽싸게 도망쳤다. 에만이 샤워실 문에 기대고 미끄러지듯 주저앉았다. 아, 이런 염병할. 에만이 입속으로 욕을 뇌까렸다. 문도 하필이면 실루엣이 비치는 반투명한 유리였다. 안으로 도망칠까 싶었지만 이미 놀라버린 다리에 힘이 도저히 들어가지 않았다. 이대로 일어났다간 미끄러져 넘어질게 뻔했다. 그렇다고 계속 이곳에 등을 붙이고 있을 수는 없었다. 아까 청년의 회색 눈이 찰나였지만 얼굴을 제외한 몸을 훑었기 때문이다. 에만은 간신히 팔을 뻗어 문을 잠글 수 있었다. 이마저도 깨져버리면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최악의 상황이 떠올라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에만이 거둔 팔을 슥슥 문지르던 찰나, 문밖에서 가득하던 노래가 뚝 끊겼다. 내 노트북에 지금 손을 댄 거야? 치밀어 오르던 짜증도 잠시, 사랑은 열린 문! 하고 서로의 사랑을 명랑하게 재잘대던 듀엣이 끊기고 문이 잠깐 흔들렸다. 에만은 놀라 고개를 들었다. 자신 위로 드리운 청년의 실루엣이 보였다. 그가 문에 등을 기대고 있었다! 에만은 혹시 몰라 수건으로 몸을 덮어 가리며 웅크렸다. 대체 저 미친놈이 어떻게 들어온 걸까? 귀가 먹먹했고 눈앞이 아찔했다. 온갖 부정적인 생각 속으로 청년의 목소리가 비집고 들어왔다. "저번에-"
"내가 열쇠 슬쩍하는 것도 몰랐나 봐?"
에만은 얼어붙어 움찔했다. 그때 팔을 뻗어 목 가를 끌어안는 저질스러운 일을 저지른 게 고작 책상 위에 놓인 예비용 열쇠를 슬쩍하기 위해서였다니! 그런데 왜 열쇠를 훔치면서까지 여기에 오려고 한 걸까? 에만은 뻣뻣하게 굳었다. 아직 경계심이 가시지 않았다.
"음, 나는 그냥 너를 좀 놀려줄까 했거든. 네가 내 선물을 마음에 안 들어 하길래 내가 직접 온 것도 있고 말이지. 그런데- 이런 깜찍한 취미를 가졌을 줄은 몰랐는데.."
에만은 천천히 숨을 내쉬었다. 입술을 깨물고, 이 청년이 당장 나가야 하는 이유를 모두 늘어놓고 싶은 충동을 꾹 참았다. 목소리가 드러나는 것도 큰 신상 정보기 때문이다. 에만은 아랫입술만 잘근잘근 물어뜯었다. 남성이 에만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제 맘대로 떠들었다.
"그리고 네가- 나를 위해 이런 선물을 준비했을 줄도 몰랐고. 이것도 의외네."
에만은 입을 꾹 다물었다. 저건 도발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사람 속을 뒤집는 말을 태연하게 할 리가 없었다. 에만은 밀려오는 욕지기를 참아냈다. 에만이 계속 침묵하자 그림자가 움직였다. 두 손을 든 청년이 문 너머로 쾌활하게 재잘댔다.
"말하기 싫은가 봐. 그럼 내가 눈 감고 있을게! 어서 옷도 입고 그 가면도 쓰라고. 아니면 내가 가져다줄까?"
에만은 주먹으로 문을 쾅 쳤다. 유리가 부르르 떨리자 청년은 놀란 듯 몸을 뗐다. "성격하고는!" 에만은 다시 한번 주먹으로 문을 내리치며 비틀비틀 일어섰다. 에만은 청년의 실루엣이 멀어지고 침대에 풀썩 눕는 소리가 들리자 속으로 욕을 뇌까렸다. 아무리 자신이 침대에 편하게 있으라 해도 이렇게까지 구제불능인 사람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베개에 얼굴이라도 파묻었는지 "나 이제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안심해도 돼!" 하고 무언가에 막힌 목소리가 들리자 에만은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바늘만큼 작게 벌리고 나서야 청년이 침대 구석에 머리를 박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에만은 잽싸게 뛰었다. 그리고 가면부터 뒤집어쓴 뒤 가운을 걸쳤다. 옷이라도 입었다간 그 시간 동안 저 괴상망측한 녀석이 쳐다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마침 청년이 "다 입었어? 그럼 이제 고개 든다?" 하고 익살스러운 목소리로 재잘거리자 에만은 망설임 없이 터벅터벅 걸어가 침대에 오르더니 베개에 머리를 파묻은 남성의 머리를 발로 꾹 눌렀다.
"아야야야!"
"너 이 개새끼야.. 내 열쇠를 훔친 것도 모자라서 내 사생활을 엿봐?"
"그럴 의도는 없었어! 그런데 너 지금 가운 입은 거야? 어울리네! 역시 이거 서프라이즈.."
"고개."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이 발 좀 치워줄 수 있을까? 물론 아픈 건 아니고, 내가 이 작은 발가락을 핥고 깨물고 다리로 올라갈 수 있을 걸 모르는 것 같아서 하는 말이야."
"안 쪽팔려..?"
"뭐가? 이 도시에 흔한 일이지."
"개소리 하고 있네.."
"그러지 말고, 예쁜아. 네가 날 도와주고 나도 널 돕는 입장이니까 살려줘. 응?"
"내가 네 의뢰만 아니었어도.."
에만은 청년의 얼굴을 나름 세게 짓밟았다. 그리고 걷어 차 내쫓았다. 오늘은 이 청년을 마음속으로 마흔일곱 번 살해한 하루였다. -
774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1:21:25>>767 (베어파이브)
어... 잠깐. 단락 하나를 통째로 빼먹었잖아. 망했다. (밤이 되면 답레에 실수가 잦아지는 슬픈짐승) -
775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2:04oO(저것이 바로 눈나의 매력인가)(딜리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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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2:26웃긴데 저기 모브싀 그러면 안되는데요
에만아 잘때렸어 더때려 -
777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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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에만주 (T/g73z3NXM) 2022. 1. 9. 오전 1:23:41여기서 밝혀지는 에만이의 tmi..🙄 에만이는 아무도 없을 때 디즈니 노래를 듣는다..😊
우아아악 페로사(기절함) -
779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24:05>>774 토닥토닥이야~ 토닥토닥~ 이 시간대에는 종종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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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24:26>>778 혹시 모닝콜이 라푼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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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24:43>>778 에만이도 레리꼬 해주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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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1:26:11잠깐만 에만주... 페로사가 데킬라 따라서 에만 앞에 놔주는 장면을 안썼어어억 (머리쥐뜯) ㄱ금방덧붙여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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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에만주 (T/g73z3NXM) 2022. 1. 9. 오전 1:26:16>>780 >>781 (저항없이 웃어버림)
레리꼬는 잘 모르겠지만 모닝콜은 라푼젤일 것 같아..🤔 -
784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27:01이거 참, 일상이 매우 딜리셔스하군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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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아슬란주 (nH2NluVoTE) 2022. 1. 9. 오전 1:27:49>>771 좋아요좋아!! 사실 브리엘 볼 때마다 생각난 게 하나 있긴 했거든요?? 그런데 이걸 선관으로 해야할지 일상에서 풀어야 할 지 좀 고민되네요!아 그리고 그, 아슬란주가 아직 잘 몰라서 그런데...카두세우스는 마약 포함 불법약품 전반을 다루나요, 아니면 마약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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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28:24(콜라 폭풍 드링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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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페로사 - 에만 (수정됨) (e93U1trwxg) 2022. 1. 9. 오전 1:28:31페로사는 여전히 당당하게 웃을 수 있었으나, 에만의 그것처럼 맑은 웃음은 짓지 못하게 되었다. 그녀의 마음은 여전히 잘 벼린 검처럼 닿지 않을 푸른 하늘을 바라며 날카롭게 서 있었지만 그것은 결국 뉴 베르셰바의 무질서하게 부딪히는 원초적인 폭력들을 딛고 시체들과 피들 사이에 서 있는 것이 아니던가. 전직 배틀리언. 피카레스크과. 그것도 거의 간부에 준하는 대접을 받는 티어 1 조직원. 듣고 본 게 너무 많은. 손에 묻힌 피가 너무 많은. 순결하다 하기엔 너무 많은 피를 묻혀버린. 베르셰바의 광기에 너무 깊이 묶여버린. 그래서인지도 몰랐다. 그래서 자신이 잃어버린 것에 욕심을 내고 미련을 부리게 되는지도 몰랐다.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악착스럽고 게걸스럽게 움켜쥐는 게 익숙했기에, 한번 욕심이 들어버리면 멈추지도 못했다. 그것을 자신의 얼굴에 담을 수는 없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런 말간 빛깔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이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것 역시도 분에 넘치는 일이고 희박한 가능성인 것은 마찬가지지만, 오히려 그래서 이렇게 잠깐 즐길 수 있을 때 즐긴다고 나쁜 것은 아니지 않은가?
애초에, 이 도시에서 이것만큼 무해한 쾌락도 드물지 않을까?
에만의 어깨를 움켜쥐고 에만의 손에 머리카락을 쥐인 채 그 뽀얀 목을 뭉근히 쓸어내는 혓바닥은 소금을 다 핥아내고도 좀더 뜨뜻미지근하게 짙은 데킬라향과 뜨거운 온도를 남겨놓고서야 아쉬운 듯 천천히 떨어져나갔다. 후우, 하고 가다듬는 숨에는 알코올 냄새가 났다. 에만의 투정에, 페로사는 에만의 귓가에 대고 "알아." 하고 속삭이듯이 대답하며 에만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에만의 손끝에 와닿는 페로사의 목덜미는 딱딱하다. 페로사는 곁눈질로 자신이 데킬라 병을 어디 두었는지 살펴본 다음에, 손을 뻗어서 그 병을 가져왔다. 에스파냐어로 '소노라의 방랑자'라는 본 적 없는 상표가 쓰여있다. 방금 자신이 비운 푸르른 샷잔에 다시 데킬라를 또르륵 따라서, 페로사는 그 잔을 그대로 에만의 앞에 다시 놓아주었다.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봐. 이건 사냥이 아니라, 놀이니까."
페로사는 남아있는 마지막 하나의 레몬 조각을 에만에게 건네어주고는 눈을 감았다. 네가 원하는 것을 보여달라는 듯이. 그것은 일종의 허락이었다. -
788 로미 - 쥬 (vhr8Kp6cbQ) 2022. 1. 9. 오전 1:28:48"뭐어~ 헤헤. 직설적으론 그렇게도 말하지! 오- 보기보다 꽤 대범한데?"
마치 고상해보이는 쥬를 위해 일부러 돌려말했다는 듯한 말투다.
그게 진짜건 가짜건간에 로미는 여전히 키득이고 있었지만. 쥬가 일부러 그런 행세를하며 악의를 가지고 칼을 쥐고 접근해 왔다- 라는 뉴 베르셰바의 가장 흔한 시나리오에 대한 의심같은건 전혀 하지 않는 사람처럼 보였다.
이런 사람이 뉴 베르셰바에 아직도 버티고 살아있다니. 그것도 버젓한(?) 가게를 가지고서 말이다.
"으응~? 사람? 헤, 언니야.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그렇다며느은... 소개해주지. 오랜만에 하네 이거."
그런 로미는 쥬의 물음에 그렇게 답하더니 헛기침을 두어번 엣헴 (누가봐도 일부러 하는 티가 난다) 거리고서는, 과장된 몸짓과 연극 톤으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곳은 이 거리 굴지의 무기 편의점, '난데모 메카니컬 상점'이올시다~ 그 이름처럼 뭐든(なんでも) 해주지요오... 아, 근데 야한건 없다~ 있어도 나한테 야한거 밖에 없으니까 부디 안심하시라~"
그녀는 거의 습관성 웃음에 가깝게 헤헤 거리면서 자신의 가슴깨에 손바닥을 척하니 올리고는 퍽 자랑스러운 행색으로 설명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나는, 이 가게의 사장- 겸! 무려 마스터 엔지니어인 로미 카나운트~ 짝짝짝- 유후~! 이거 완전 멋지지않아? '마스터 엔지니어'라는 말 말이야. 헤헤 ...~라고 해도, 아가씨가 말한 것처럼 밑으로 두고 있는 엔지니어나 직원은 전혀 없지만 말이지. 니시시- 그러니까 그냥 편하게 그냥 로미라고 불러~ 저기도 적혀있지? 저어기... 'ROMI'라고. 직함으로 뻐기는 건 취미에 없어서."
주인장이 손 끝으로 가리킨 곳을 보면 아무것도 없다. 사람을 놀리는 건가?
아니, 그런건 아니다. 애초에 이 주인장은 기계를 가지고 놀지 사람을 가지고 노는 취미는 없다.
그렇다면 그 손가락은 어딜 향했단 말인가. 주인장이 가리킨 곳은 다름이 아니라, 말 그대로 저어기- 끝에 진열되어있는 권총이었는데, 그 그립에 각인 되어있는 아주 조막만한 'ROMI'라고 새겨진 각인을 말한 것이었다.
...역시 장난하는건가?
아무튼 로미는 설명을 마치고 만족스러운듯이 입꼬리를 주욱 골리며 유리진열장에 자신의 두 다리를 올렸다. 그 자세가 로미를 처음 본 사람에게도 익숙하리 만치 느껴지는게 그게 아마 사장이 손님을 기다리는 디폴트 자세인듯 싶었다.
"흐흥~ 근데 왜?"
그런 로미의 웃는 눈이, 그 연분홍색 눈알이 쥬를 바라보며 물었다.
"가게가 폭탄 맞은 것 같아서?" -
789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1:29:45와우우우....... 😮 (3D 안경)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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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1:32:43음.................. (독백 감상)
음................................................ (속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는 걸 입 꾹 다물어서 공기차단해서 끄려고 시도함) -
791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32:59>>785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마약성 진통제같은 건 다루지 않아. 대체로 다루는 건 마약이지만 불법약물도 다루지 않을까 싶기도 해.그걸 개조해서 마약으로 만들테니까.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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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34:07브리엘의 저택에서 퐁코츠 메이드로 일하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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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35:27그나저나 로미 말 많구나아
시트 쓸 때만해도 한 두 마디만 다우너하게 하는 애가 될 줄 알았는데 -
794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36:07안돼애~ 전기장판 너무 강해~ (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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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1:36:14>>793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운명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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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RCF0AsEpvU (UvQvcZb8sc) 2022. 1. 9. 오전 1:36:58그런가?
그렇다기보다는 좀 다른 느낌 -
797 ◆RCF0AsEpvU (UvQvcZb8sc) 2022. 1. 9. 오전 1:37:25그리고 사이언티스트 아니고 엔지니어 내지 마이스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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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1:39:01에만의 독백을 읽다 보니 페로사도 에만한테 혹시나 저렇게 느껴지지 않을지 싶어 조심스러워지네.. 물론 페로사는 타인의 사생활을 철저히 배려하기에 열쇠 훔쳐서 들어오는 짓거리는 절대 하지 않지만😶
아마 에만이 혹시 저 이야기를 페로사한테 하면 아예 거처 자체를 바꿔버리고 의뢰인과 연락은 유선상으로 하라고 조언하면서도 내심으론 뜨끔해서 찬물 한잔 떠마시겠네 -
799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39:21>>792 ㅋㅋㅋㅋㅋㅋㅋㅋ본인은 캡틴이 한번씩 이렇게 욕망을 드러낼때가 참 귀여워. 아쉽게도 상주하는 메이드는 없지만 브리엘이 자리를 비우는 낮시간동안 청소 계약한 분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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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39:34(로미의 수다력에 아찔한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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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40:19>>800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합니당...
조금 그러면 말해줘 줄여줄게 -
802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42:13딱히 말할만한 뭔가는 아니지만~
오히려 예상했다고 해야 하나? 조금 수다쟁이일거 같다는 느낌~ -
803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42:36>>799 신에게는 아직도 수백만에게 욕망이 있사옵니다아아아
오오
그렇다면
이 기회에 메이드 하나 두실 생각 없으신지요 -
804 아슬란주 (gGC7wY/6C.) 2022. 1. 9. 오전 1:42:36>>791 으으응 그러면 일단 거래 상대로는 텄고...아닌가?? 고문 쪽에 쓸만한 불법약품도 좀 있으려나요 으악 아슬란주 머리 빠개진다 아니 생각해보니까 마약도 고문 쪽에 쓰려면 쓸 수 있지 않을까요??? 일단 카드세우스랑 어떻게든 거래처로 연결되어 있고 그러다 브리엘 만났다는 게 제일 뭐랄까 안정적인 선관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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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42:48tmi로 덧붙히자면, 브리엘의 그 저택 관리는 간단한 건 스스로 하지만 집안일(음식같은) 을 하는 실력이 파멸적이기 때문에 간단한 식사와 간단한 청소(달에 한번 대청소)로 계약한 분이 있어서 유지되는 중.
정장이나 입었던 나이트 웨어 전반은 드라이클리닝 맡길 것 같고.... -
806 에만주 (T/g73z3NXM) 2022. 1. 9. 오전 1:43:09>>798 그렇지만 페로사는 '그로스만'이 아니니까 괜찮다구?😊 에만이 개빡친 이유는 이놈이 그로스만이자 무려 자신의 노트북을 만졌고 신뢰하지도 않는 사람이 자신을 봤기 때문인 거니까. 찬물 한잔 마시는 페로사..귀여워..(진지)
에만: 내 노트북을 만지고 잘 듣던 노래를 꺼? 뒤졌다 넌
에만주: 거기에 화가 나는 거였어? 제정신 아닌게 베르셰바 사람 맞네; -
807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43:36(잘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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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44:38>>802 시트 쓸 때는 원래는 이런 애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뭐언가 길어지네
캡틴은 지문보다는 대사 쓰는 걸 더 좋아해서 그런걸지도 몰라
부디 귀엽게 봐주세요 쥬-님 -
809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45:49듣던 노래 끄는 건 중대사항이지
응응
뉴 베르셰바에서는 불법이야 -
810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46:09제로미주 어서와게나
무슨 꿈을 꿨는지 보고하도록 -
811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46:11>>804 마약도 고문쪽에 쓰려면 있습니다. 선생님. 주문을 하시면 최대한 맞는 걸로 가져다드리는 것이 카두세우스죠. 호호. 대신 브리엘이 그걸 고문에 사용한다는 걸 몰라야겠지만. 일단 뭐 간단하게 거래처로 연결되어 있는걸로 선관 잡아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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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46:52노래방의 금기수준의 불법을 행하다니
죽어 마땅하다 -
813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47:20>>803 상주 메이드는 안사요. 호호
제롬주 어서와. 푹 잤어? 애매한 시간에 깼네. 이따가 어떻게 자려고? -
814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47:26베르셰바 애들이 모두 메이드복을 입어주는 꿈을 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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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47:44>>813 안 자면 됩니다(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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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1:48:03>>806 그로스만 패밀리에 대한 추후의 이야기... 많이 기대된다! 페로사가 낄 자리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그건 너무 큰 욕심이겠고..
페로사: 어찌됐건... 난 여기가 너한테 편안한 곳이 됐으면 하니까, 불편한 게 있으면 말해.
페로사: 손님은 바에 앉아 있는 동안은 손님일 뿐 아니라 말상대고 친구니까... 친구를 잃고 싶진 않거든. -
817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48:23>>815 네 안잔다는 제롬주에게 쓰다듬은 엏어. (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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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아슬란주 (qGvQhcU94g) 2022. 1. 9. 오전 1:49:04>>811 좋아용좋아 그러면...고문용 마약이라는 걸 숨긴 마약 거래처 쪽으로 선관을 잡자구용! 그렇다면 과거 브리엘과 아슬란은 한 번이라도 만난 적이 있을까요, 거래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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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1:49:06그런데... 아까 한창 수영복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은데. 그래서 나도 무심코 뒤적이다가 페로사 수영복썰 한짤요약 가능한 짤을 찾긴 했는데...
지금 풀면 너무 늦었겠지...? -
820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49:20>>819 제발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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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49:45고문용 마약이라니까 카타나 제로가 생각나네 오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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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1:50:34아직 안 늦은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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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51:12시안주우우우
위키 봤어?
전문가의 소견 부탁드립니다 -
824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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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53:07>>819 이런 귀한 장작은 눈치보지말고 그냥 내놓는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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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53:29>>818 좋아좋아. 거래처라는 선관으로 가자. 브리엘이 카두세우스에서 3년정도 보냈으니까 그 사이에 한번쯤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 시기만 맞다면 초기의 아직 붉은 하늘에 적응하지 못한 브리엘을 봤을 가능성도 있지. 아슬란이 밖에서 왔나. 토박이인가...? 잠시만 시트 봐야겠는데. 선관이 어렵다면 브리엘이 손목때문에 아슬란을 찾아갔다는 선관도 하려고 했는데 말이야.
>>819 당장 주세요. -
827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53:37>>819 제발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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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53:47>>8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히.... 쥬느님...
투머치토커 로미에게 기를 전부 빨려버리신 건지요... -
829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1:55:12>>817 어째서어어어어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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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1:55:56>>823 방금 보고 왔는데 문제는 없어 보이네.
내용 옮기는 게 가장 노동인데. 고생했어 캡틴. 보상으로 1회 쓰담권을 줄게. (쓰담쓰담) -
831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56:08제롬주는 이미 이득 많이 봤으니까 여기까지하고 캡틴에게 넘기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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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1:56:18>>828 그렇다기보단 잠이 부족했던만큼 몰려오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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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56:26>>828 왜냐면 그냥이야. 호호.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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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1: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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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1:57:00끝?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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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57:19>>830 호히히 호히히
(기쁨의 꿈틀꿈틀)
시안주도 생각나는 거 있으면 막 추가해도 좋아 후후 -
837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57:34쥬주는 조금 쉬는게 좋을 것 같아. 나도 거의 올나잇이지만 쥬주도 마찬가지잖아? 무리하지말고 쉬엄쉬엄하자. 응? 걱정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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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1:57:45너무좋아요어카지역시칵테일에전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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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아슬란주 (/Ezj6t141Q) 2022. 1. 9. 오전 1:57:55>>826 아슬란이 뉴 베르셰바에 와서 조직을 세운 것도 한 그 즈음이니 한 번 쯤은 만났겠네요! 헉 손목때문에 만난 것도 완전 좋은 걸요... 거래처랑 그거랑 섞지는 못하려나요?? 앗 그리구 임시어장...가서 마저 말하는 게 좋을까요?? 생각보다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기두 하고 그래서요!!
페로서 수영복 쩔어어~!! -
840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1:58:15>>824 (담요 덮어줌) (뽀담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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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58:17>>834 쓰으으으으으으읍 감사합니다. (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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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58:27>>832 그렇다면 주무시고 오세엽
캡틴은 기다리고 있겠다
내일은 조금 안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
843 에만주 (T/g73z3NXM) 2022. 1. 9. 오전 1:58:59페로사주 혹시 에만이 페로사 앙냥냥 해도 어 (수영복 보고 급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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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1:59:06>>838 서비스많이줄테니까전재산은참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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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1:59:06>>834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조 ㅎ 아 -
846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1:59:22>>839 아, 물론이지. 임시스레로 모실테니까 천천히 준비하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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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2:00:03>>843 (피닉스의 깃털) 말했을 테다, 「가드 오픈했다」고 말이야... 에만이 하고시픈거... 다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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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아슬란주 (/Ezj6t141Q) 2022. 1. 9. 오전 2:00:15아니 오타 뭐예요 페로사페로사 설마 벌써 체력이 바닥난 건가...!! 으아앙 이러다 브리엘주랑 일상 시작도 못했는데 기절해버리는 건 아닌가 좀 무서운데 으악
>>846 좋아용 따라갈게요~!! -
849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2:00:53>>831 앞으로도 제건데요(단호)
>>832 (그릉그릉)
>>834 와
와!!!!!!!!!!!!!!
페로사 누나....최고야... -
850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2:02:02>>834 😮😮😮
너무 매력적이야.
>>836 메인 위키 페이지에 GIF 넣은 것 처럼, 뭔가 시도해보고 싶은 게 여럿 있긴 한데..
조금만 더 고민해보고. 응. -
851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02:17>>849 ㅡㅡ
제롬주 싫어 -
852 에만주 (T/g73z3NXM) 2022. 1. 9. 오전 2:02:21>>847 (부활함) 우우... 고삐 꽉 잡을게..
에만주의 플레이리스트에서 나오고 말았다.. 고삐전용 곡..😊 -
853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2:02:34>>837 아니그럴수가세상에걱정되게만들다니그럴순없다당장자러갑니다선생님
안그래도 오늘은 일찍 들어가려 했으니깐~
물론 지금거 답레는 마저 쓰고~
>>840 (담요어택과 수영복 예상짤의 더블어택에 혼절) -
854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2:02:35>>848 오타는 참치의 친구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다만 체력은... 체력이 떨어졌다 싶으면 지체없이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고 휴식하러 가는 것이 좋다구
체력이 다 떨어지면 그 다음부터는 생명력이 소진되기 시작하니까... (퀭) -
855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2:03:28>>852 고삐는 뭐 수위 넘는 거만 아니면 안 잡아도(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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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04:34>>850 아 맞다
그 GIF말인데
모바일에서 보며는 뭔지 모를 문자때문에 가려지더라고
그래서 사진을 키우던가 해야할 것 같어 -
857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2:05:37>>851 대신 제롬주의 쓰담을 드릴게요(쓰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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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06:37>>857 제롬주 좋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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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07:28아, 그리고 아슬란주는 선관짜다가 기절할 것 같으면 자러가도 오케이야. 일상은 다음으로 미뤄도 되니까. 무리하지 말기. 알았지?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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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07:34혹시 몰라서 말하는데
선타기 하는 건 자유인데 우리 스레는 명확한 기준 없고
선 넘는게 같으면 가차없이 짤이야 -
861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2:08:18>>856 ????
모바일은 생각 못했는데. -
862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08:49>>853 응, 좋아 착하다 착해. 우리 귀여운 쥬주. 답레만 쓰고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푹 자고 건강하게 만나(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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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2:08:50>>860 항상 명심하고 있습니다 캡틴.. 항상 고맙다구
호밀밭의 파수꾼 같은 우리 캡틴 -
864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09:03>>861 호호호호
모바일 최적화까지 신경쓰란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신경쓰여서 말해봤어 -
865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2:09:04>>860 컷 기준이, '자동'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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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아슬란주 (/Ezj6t141Q) 2022. 1. 9. 오전 2:09:36>>854 그거...맞는 말이긴 합니다 아슬란주 경험 상으로 옳은 말이에요.....(눈물) 체력 다 써가면서 하루 넘기면 진짜 지옥이더라구요...
>>859 그렇다면 쓰러져보겠습니다....브리엘주 진짜 미안해요 임시어장 내용 확인했고 낼 일어나자마자 답 드릴게요(비-명) -
867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09:53oO(느와르에서 아슬아슬한 플러팅은 메인디쉬인가 디저트인가)
-
868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10:35>>865 엍
이건
무슨 고차원적인 말씀이시죠 쥬느님
...
바보 캡틴은 이해를 못했습니다 부디 가르침을 -
869 에만주 (T/g73z3NXM) 2022. 1. 9. 오전 2:10:44>>860 늘 조심하고 있어! 0.<
휴우..휴휴휴휴...(심호흡) 80퍼 썼다,, -
870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10:55>>866 일어나서 편한 시간에 달아줘. 수고했어. (부빗) 잘자. 아슬란주.
-
871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2:11:12>>862 알궤따아~ 브주도 컨디션 안좋다 싶으면 드르렁하러 가는거야~
(흡사 얌전한 알파카) -
872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12:59>>871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얌전한 알파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빗)(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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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2:13:43(러브라인보다 내 생명라인이 더 위태로운 느와르세계에서 뭣이 중헌디)
>>868 어느 시점으로 짤리면 그게 곧 짤린 이유니까 자동컷이란 거지~ (?) -
874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15:10그럼 이제 본인은 어장을 유영하는 한마리의 늙은 참치가 되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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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2:16:19아슬란주도 고생 많았어~ 얼른 자러가기야~
따뜻하게 쿨쿨~
>>872 아닌가? 라마인가? 뭐가 더 북실하지?
아니지, 라마는 애초에 배달원이니까 알파카가 나을지도 암튼 뭐~ (쓰담뽀담) -
876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2:16:33아슬란주 구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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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2:16:39>>864 해결완료.
잘 자 아슬란주. -
878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16:47캡틴은 갠적으로 플러팅은 잘 못 해서 말이야
예전 얘긴데 플러팅하다가 뭐하다 그랬는진 몰라도 상대 캐릭터를 죽일 뻔했거든
상호 동의긴 해도 너무했어 응 -
879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18:09아슬란주 좋은 꿈꾸고 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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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2:19:37.oO(대체 무슨 경위로)(물어보면 안되는거 안답니다 걍 혼자 궁금해하고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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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아스타로테 - 제롬 (ylIlQZTdUY) 2022. 1. 9. 오전 2:21:35처음부터 선은 없었다. 흐려놓은게 아니라 없었기 때문에 혼란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여인에게 선은 타인이 긋는 것이었다. 여인이 타고 노는 줄은 여인의 선이 아니라 상대하는 타인의 선이었다. 그렇기에 여유로웠고. 그렇기에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많고 많은 걸 보고 있었기에 그 중 하나가 탐이 나게 된 건 어쩌면 당연한 순리 아니었을까.
여인은 제 앞의 제롬을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짜증 섞인 말을 내놓는 것. 입술이 겹쳤을 때 눈을 감는 모습. 떨어진 뒤 확인하듯 입술에 손을 대는 행동. 여인을 바라보는 시선. 여인과 달리 같은 색을 한 제롬의 눈동자를 마주 응시하며 입꼬리를 슬쩍 올렸다.
"난 네 맛이라서 만족했어. 처음이니까 더."
키득키득. 가볍게 웃은 여인이 제 목덜미에 숨을 흘리는 제롬을 재차 안았다. 검은 머리칼을 만지며 잘게 웃음을 흘리다가 예민한 살갗에 닿는 입질에 제법 간드러진 소리를 내었다. 이성을 깃털로 살살 건드는 듯한 소리. 그리고 또 킥, 웃었으니 겨우 그거냐는 도발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고개를 든 제롬과 마주보았을 때도 옅게 웃고 있었을 테다. 좀전보단 홍조가 진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그럼 잘 자리가 있어야겠네."
좀 자고 싶다는 말에 여인은 그리 말하며 그제서야 몸을 움직였다. 목을 안았던 팔을 풀어 두 손을 살포시 제롬의 허벅다리를 짚으며 천천히 일어났다. 허나 차림새가 그렇다보니 행동도 자세도 매우 아슬아슬하다. 거기에 손을 떼는 척 한번 슥 훑고 지나가는 손짓이란. 그대로 제롬의 앞에 서서 스타킹의 레이스 부분을 올리는 척 매만지는 모습이란.
"이리 와."
생글생글 웃는 낯의 여인이 손을 뻗어 다시 제롬의 팔을 잡고 이끌었다. 자리에서 일으켜 데리고 간 곳은 잡화점 안쪽의 계단. 문 대신 비즈로 된 커튼을 걷고 들어가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간다. 여인은 제롬보다 두어칸 앞서 올라갔으니 그 앞 시야는 말하지 않아도. 음. 층계참을 한번 거쳐 열댓개 남짓 되는 계단을 올라가면 긴 복도에 다수의 방문들이 보인다. 여인은 그 중 가장 가까운 방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간이침대와 테이블, 의자 등등이 있어 아마 휴식을 취하는 곳 아닐까 싶어보였다.
"여기도 방음은 잘 되거든."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여인이 언제 챙겼는지 모를 제롬의 선물봉투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간이침대에 걸터앉아 제 옆을 툭툭 두드렸다. 준비가 되면 오란 듯이. -
882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2: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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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2:22:05와우............... (손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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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2:22:12>>878 🤔
음. 플러팅은 어려우니까.... 나도 잘 못하고.
그래서 그런지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 정말. -
885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22:18캡틴..위험한 사람이였구나....?
>>875 북실북실한건 라마나 알파카나 똑같지 않아? 아닌가. 어느쪽이든 상관없지만. (맞쓰다듬) -
886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22:38아마 분위기 서로 주체 못하고 그랬을걸?
캡틴도 평소 그러는 사람은 아닌데 폭주해버려서어어어어
그게 아~~ 플러팅은 선을 잘 타야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지 -
887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2:22:43자러 간 사람들 잘 자. 구빰.
>>882 그것은 진리. -
888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2:22:58>>866 으아악 이 가자미눈...... 인사가 늦었지만 굿나잇이다 아슬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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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23:56이 나쁜 아이들. 브리엘에게 퇴폐니 뭐니 하더니 다들 거짓말이었구나.
자기들이 더 퇴폐적이고 요망하고 다 하잖아. 거짓말쟁이들...! -
890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2:24:46원래 퇴폐도 요망도 머릿수만큼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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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2:25:21>>878 플러팅을 조절하는 건 어려운 일이니까- 본편은 물론이고 시작하기 전에도 끝낸 후에도 신경쓸 게 많아.
그런데 그 현장은 좀 보고싶은걸(당연히 못보는건 알지만) 내가 플러팅스레를 별로 뛰어본적이 없어서 말이지...
>>884 그러게... 플러팅도 보면 맛깔나게 애태우면서 상대방을 쥐락펴락하는 능수능란한 사람들이 있던데 그런 사람들이 부러워. -
892 제롬 - 피피 (XUhvd1kTrE) 2022. 1. 9. 오전 2:25:29"...좋아, 피피."
제롬은 고개를 들어 벌레를 바라보았다. 목에는 무수한 상처들이 있다. 저녀석이 낸 상처겠지.
벌레야, 몸에 맞지 않는 고치를 뚫고 나오려고 하니?
"네 제안은 나쁘지 않아. 그래. 인정할게. 내게는 너무나 좋은 제안이야."
키득키득 웃었다. 그의 말처럼 그는 너무나 좋은 인간이었다. 한번 쓰고 버리기 위한 인간. 그리고, 그래도 되는 인간.
"하지만 네가 그 대가로 무엇을 원할지가, 나는 너무나 궁금해."
웃음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혔다. 제롬은 총을 집어넣고 한 발자국 다가갔다. 피피의 눈을 똑바로 응시했다.
"피피. 넌 뭘 원하지? 나를 통해 뭘 얻고 싶어하는 거지?"
그는 피피의 두 어깨 위에 손을 올려두었다.
올려둔 손에 힘을 주어 그를 꽉 붙잡고는, 키득키득 웃음을 흘렸다.
집도, 빌어먹을 열등감도, 그 재능에 대한 무력감도.
그 모든 것을 버려도 되는 내 쓰레기통이 될 사람.
"원하는 것을 말해 피피. 그럼 제안을 받아줄게." -
893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25:40이 캡틴은 전혀 위험하지 않아요~~ 진짜에요~~ (ᵒ͈̑ڡ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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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2:25:42>>889 그건 아님(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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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25:59아무튼 어장 넘버가 두자리수가 되니, 다들 본성을 드러내는구나. 응응 아주 좋은 징조야. 이 일상에 파묻혀서 아무것도 안한 채 흘러가야지.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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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2:26:22(손부채질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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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26:29후후
브리엘주도 자신이 귀이이이이엽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니
순기능이지! -
898 쥬 - 로미 (xC7Yry36MA) 2022. 1. 9. 오전 2:26:31그래도 상대방은 예의상 돌려말한건지, 자신의 직설적인 대답에 긍정을 표하는듯 보였다.
이상하지도 않다. 아니, 이상하지 않은게 이상하지. 애초에 무엇이 옳은 행동인가? 뉴 베르셰바의 모두가 미치진 않았대도 대부분이 미쳐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나마 다행인부분을 꼽자면 그녀도, 상대방도 그런 '베르셰바 스러운' 상황엔 전혀 관심이 없단 것이며 따라서 서로에게 적의를 품을 이유도 없다는 것일까?
애초에 지금같은 상황에서 이렇게나 무난한 대화를 주고받을수 있다는 것은 곧 서로 싸울 의도가 없음을 증명하는 셈이었다.
"소개... 요?"
사람에 유독 의문을 표하는 상대방과 이 지독할 정도로 주변에 신경쓰지 않는 성미, 그 두단어만 대조해보면 바로 나오는 답이 있긴 했으나... 그녀는 구태여 그걸 머릿속에 프린팅 하고싶진 않았다. 왠지 그 단어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실례일것 같아서,
과장된 몸짓과 연극톤의 목소리, 목을 가다듬듯 헛기침하는걸 시작으로 설명하는 모습은 확실히 장사꾼과는 하등 거리가 먼 이미지였지만 그럼에도 나쁘진 않았다.
마스터 엔지니어,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상대에게 다소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면서도 이따금씩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였지만 어쩌면 그렇기에 더 이해가 갔을까?
"아... 그래도 되는 건가요...?"
직함이야 종종 그런걸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곤 하지만 자신을 성씨보다 이름으로 불러주길 원하는 이도 그리 많지는 않았다. 정말 어지간히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닌 이상,
시선을 천천히 돌려가며 잠깐동안 흐려지는 동공, 그러면서도 다시금 초점이 잡히며 권총의 그립부분에 새겨진 이름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장사의 수완은 특허와 워터마크에서 비롯된다. 자신만의 네임밸류를 만듦으로서 얻어가는 이득이 더 압도적인 회사는 얼마든지 많으니...
그걸 마치 본능인양 계산하고 있는 자신이 좀 놀랍긴 했지만 말이다.
"아, 그게..."
역시 어지간히도 신경쓰였는지 눈길이 자주 갔는데, 상대가 아무리 다른걸 눈에 잘 들이지 않는다 해도 그녀의 시선을 알아챈 모양이었다.
만족스러운 미소를 입에 내걸며 유리진열장에 두 다리를 올려놓는, 전형적인 '사장' 같은 이미지... 그것에 더해 연분홍빛 시선이 자신을 주시하자 그녀 역시 웃으면서도 조금은 멋쩍은듯이 늘어진 말을 이었다.
"...'다소'... 어질러져있긴 하네요~"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섞인 말이자 나름대로 직설적으로 내놓은 말이었다. -
899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2:27:53>>889 ㅋㅋㅋ
(팝콘통 아래 치고 도망)
>>891 어떻게 그렇게 하는 건지..
동의해 정말. -
900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28:23플러팅은 선을 정말 잘 타야합니다. 그것은 진리.
>>893 이미 레스에서 위험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 캡틴.
>>894 ? 페로사주가 아니라고 하는데..페로사주가 할 말은 아니지 않아!? -
901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29:54>>897 oO(귀엽다가 너무 늘어났어)
>>899 .......이 나아쁜 아이. 잡으면 마구 쓰다듬형을 내릴거야. 거기 딱 서. (쫒아감) -
902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2:29:59플러팅...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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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2:30:52>>899 팝콘통 아래 치고 도망치는 시안주가 귀여워. (쓰담 시도)
>>900 브리엘주한테는 할 수 있는데? (단호) 나를 길들인 그 쓰다듬기, 제법이다 닝겐. -
904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2:31:14
-
905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2:32:18ㅋㅋㅋㅋㅋ 즐 겁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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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32:27ㅋㅋㅋㅋㅋㅋㅋ
로미야... wd-40 가져와라... -
907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33:16>>900 위험해도 귀여우면 문제없어 (ᵒ͈̑ڡ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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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2:33:21>>905 진짜 하렘마는 여기 있어요...여러분...여기 플러팅 고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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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2:34:45tip. 떱디는 녹제거제지 윤활제가 아니라구~
물론 윤활기능은 좀 하지만 그걸로 윤활유 대용을 해버리면 나중에 조인트 다 갈린다~ -
910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2:34:54플러팅.. 어렵지요
피피주는 플러팅 해본적이 없다 >.0......... -
911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35:12>>900 본인이랑 브리엘이랑은 다르잖아(?) 나쁜 아이 같으니. 쓰다듬는 건 음, 거기에 쓰다듬어달라고 오면 쓰다듬어줘야지. (단호)
>>901 짤이 적절해서 울면서 웃었다.......아이코...
사실
일정 친분이 없으면 그 어떤 것도 안할 브리엘이 복장터져서 하는 하소연이었다. 훌쩍. -
912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2: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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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35:24
-
914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2:35:57>>903 🤔
대체 어디가? -
915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36:53>>907 쓰으으으으으으읍 맞기는 한데......(반박하고 싶어 죽겠다는 눈빛)
>>912 오, 짱강한 토끼다. (쓰다듬) -
916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36:56>>911 친분
만들어줄게 -
917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2: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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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37:55>>916 본인은 캡틴이 이럴때마다 과연 누구를 데려올지 랜덤박스 하는 기분을 느끼고 말아.
-
919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2:38:22플러팅의 가장 어려운 점은 남이 쓸 땐 설렌 멘트가 내가 쓰니 구려보이는 거 아닐까요
제롬주는 플러팅 할 때 내글구려병이 가장 많이 오는 느낌 -
920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38:25>>9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차이 없잖아? -
921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2:40:02>>911 친분?
쌓고 싶다면 얼마든지 말해! 앤빌의 바에 앉으면 누구라도 친구니까!
>>914 아니 왠지 모르겠는데 팝콘통 아래 툭치고 도망가는게 장난꾸러기 친칠라 같아서 귀여웠어 -
922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2:40:13>>920 (수상할 정도로 어질러진걸 못참는 연구소 출신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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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2:40:28>>915 짱쌘 토끼지.
쓰다듬을 수 있는 걸 영광으로 알라고. ~-~ -
924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2:40:42>>919 내글구려병..... 제롬주 우리 하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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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40:56내글구려병222 (납득) 그러니 여러분 플러팅은 선타기 힘들다면 포기하는 겁니다. 호호. (이미 포기함)(그저 브리엘이 어떻게 하면 인성질을 덜하고 일상 굴릴지 짱구를 굴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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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에만 - 페로사 (T/g73z3NXM) 2022. 1. 9. 오전 2:42:36욕심 없이 하루를 살아간다. 그게 에만의 삶이었다. 한 번 사는 인생은 뭐든 쥐라고 했지만 노리지 않고 불의를 보면 넘어갔다. 에만은 셰바의 소시민을 자처했고, 건드릴 수 없는 위치에 올라도 동일한 수순을 밟았다. 각설. 에만은 강자를 숭상하지 않는다. 말간 빛을 가지고 그렇게 살아갔다. 그 빛을 보고 다가오는 사람이 있는 지도 모르는 채. 아니면 알면서도 고쳐먹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는. 에만은 어깨에 닿는 손길에 움찔 떨었다. 다행스럽게도 오늘은 아프지 않다. 이따금씩 어깨가 아릴 때가 있었다. 어느 날은 아프지도 않다가 어느 날은 옷깃만 스쳐도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 스밀 때. 오늘은 전자였던 것 같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에만은 가느다란 떨림 뒤로 밀빛 머리를 헝클듯 쓸었다. 소금을 죄 핥은 것이 분명하듯 까슬한 느낌이 없음에도 목에 닿는 뭉근하고 뜨뜻한 감촉은 떨어질 기미가 없다. 에만은 속눈썹을 아래로 내리깔았다. 깔린 속눈썹이 가늘게 떨렸다. 어지러운 열기와 가르릉 대며 할 말을 삼키기를 한참, 천천히 떨어져 나가는 입술은 뭇 아쉬운 것 같기도 했다.
"치사해." 하고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에 아랫입술을 비죽 내밀었다. 손가락 끝에 닿는 목덜미는 딱딱했다. 처음 만져보는 감각이었다. 아닌가, 이전에도 한 번 끌어안아본 타인의 목의 감각도 이랬던가. 글쎄, 모르는 것이 아직 많으니 여러 번 겪어보면 되겠지. 참 욕심도 많다. 에만은 천천히 몸을 기울였다. 잔이 앞에 놓였다. 체구가 작고 여린 에만은 다시금 말갛게 웃었다. 푸르른 샷 글라스. 그리고 데킬라의 진한 향. 에만은 사냥이 아닌 놀이라는 얘기가 퍽 재밌었는지 작게 웃음을 흘렸다. 술기운 가득한 웃음이 부스스 흩어졌다. 목 가에 있던 손가락이 조심스럽게 쓸어 올라간다. 눈을 감자 뺨을 한 번 쓸어주려 했다. 손에 쥐인 레몬 한 조각.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아이인 양,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찰나의 정적. 에만은 체구가 작았기에, 천천히 무릎을 세워 앉았다. 조금 높은 시선에서 있고 싶었기에. 어쩌면 바 위에 걸터앉았을 지도 모르고.
"나는 아는게 거의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뺨을 쓸던 에만이 데킬라를 망설임 없이 마셨다. 그리고 레몬 조각을 검지와 엄지로 구부렸다. 힘없는 손길 때문인지 이리저리 튀지 않고 한 방울, 두 방울씩 느릿하게 떨어졌다. 페로사의 도톰한 입술에 한 방울, 그리고 자신의 혀에 가볍게 한 방울. 아, 실수했다. 입가를 타고 흐르는 레몬즙에 천천히 고개를 숙이며 채도 낮은 시선을 휘었다. "Shii-" 하고 한 번 속삭이고는 겹쳤다. 머리를 가볍게 끌어안으려 하며. 이건 술 때문일 거야, 그렇고말고. -
927 에만주 (T/g73z3NXM) 2022. 1. 9. 오전 2:42:57(대충 대가리 깨는 에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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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2:43:02>>925 (소심하게 하파)
플러팅 못한다는 사람들 지금 전부 조지는 일상을 굴리고 있다
다들 거짓말쟁이야 -
929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43:10흐으으음 조금 진지잡고 말하자면
캡틴도 옛날엔 글 컴플렉스가 엄청 많았어
왜 내 글만 구리지~~ 왜 나는 이렇게 멍청하지~~ 왜 책도 안읽지~~~ 맨날 이래서 일상도 못하고 비교하느라 아무것도 못했거든
근데 어느 순간부터 그걸 포기했어
사실 내가 좋아하는건 문학같은게 아니라 게임이나 만화라는 걸 알았거든
그렇다면 그냥 내가 좋아하는걸 쓰면 될 뿐이야
내가 먼저 좋아하는 글을 쓰지 않으면 남도 좋아해주지 않아
사실 남이 좋아하는 글을 쓸 필요도 없지 그냥 내가 놀기 위해 오는 거니까
잘 쓴다고 누가 봐주는 것도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걸 쓰기로 했어
그랬다고 합니다 -
930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2:43:13쥬가 플러팅이라~ 상상이 좀 안가긴 하네~
멘트가 있어도 명분이 없으면 안하는 애기도 하고~
다들 모르겠지만 원래 모두에게 호의적인 캐릭터는
모두에게 적대적인 캐릭터보다도 성사확률이 적다는 것을 다년간의 참치경력으로 (눈물이 앞을 가림) -
931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43:38>>921 앤빌의 바는 인기가 많잖아? 예약 손님이 한가득인걸. 게다가 페로사가 너무 멋져서 안돼. 호호. 농담이지만. 타이밍이 어긋나서 가능할지 모르겠네.
>>923 본인은 시안주가 이럴때마다 참을 수 없이 귀여워. 호호. (쓰다듬) -
932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2:43:59>>924 (하이파이브)(부웅)(?)
>>925 하지만 포기하기엔 상대방의 플러팅이 너무 재미있어요...
역시 플러팅은 남의 거 보는게 가장 재미있고 -
933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2:44:41>>932 이거 맞지~ 사실 플러팅은 하는것보다 보는게 더 꿀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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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2:46:21>>929 으음...
포기....
할 수 있을까요....(쉽지않음)
>>930 앗(경험자)
모두에게 호의적인 캐는 어쩐지 성사보단 친구로 지낼 때 더 좋다는 의견을 들은 적이 있어서 눈물이 나네요(우럭)
제롬주 그 말 듣고 찐충격 받은 기억이... -
935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2:46:36>>933 (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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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2:47:13맞아. 포기하면 편해. 일도 아니고 노는건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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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2:48:37음.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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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2:48:38하지만 항상 더 잘 쓰면 상대방도 즐겁지 않을까... 내가 못 쓰면 상대도 재미없겠지... 하는 마음이 들어요
신경 안 쓰려고 해도 자꾸 그런 생각이 들고... -
939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2:49:07으악 제롬주 혼자 너무 우울한 얘기로 빠져버렸다
즐거운 이야기 해주세요 잉잉 -
940 에만주 (T/g73z3NXM) 2022. 1. 9. 오전 2:49:30글은 쓴다는 것 자체로 대단한 일인 거야. 아예 안 쓰고 머리에 박아둔 채로 언젠간 쓴다.. 언젠간 쓴다.. 해놓고 한 2~3달 빈둥대다 지나서 정말 써볼까? 했는데 그때는 마냥 대단했던 것 같은 내용이 하나도 기억 안 나는 것 보다 훨씬 의미있고 값진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너무 연연하지 말고 내가 글을 쓴다! 라는 점부터 대단하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문체가 어떻든, 감정 묘사가 어떻든 다 제쳐두고 즐기면 되는 거야. 스트레스 받으려고 쓰는 것도 아니잖아~ 쓴다는 것 자체로 나는 이미 대단하고 쩌는 사람인 거지. -
941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49:49>>934 호호호호 뭐 당장은 모르겠지만
어느순간 제로미주 나름대로 알게되는 때가 올거야
이건 캡틴이 그랬다는거지 진짜 공부 엄청하고 글 엄청 많이 읽어서
자신이 봐도 만족스럽게 필력 자체가 상승하는 사람도 있을테니까
근데 그건 너무 고연비 비효율이라고 생각해서
대신 그냥 게임 많이하고 만화 많이보는 걸로 하기로 했지 -
942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2:50:35가볍게 생각해 가볍게~
마음가는대로~ 하지만 너무 갈팡질팡하진 말고~
때로는 여기저기 올라타는게 더 밉보이기 쉬우니까~
>>934 그리고 그것을 쥬의 에고그램이 증명하고 있다~
(하파 짝)
(손목 반동으로 사망) -
943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50:53그냥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아서 한 번 말해봤다~~!
뭐 왜 캡틴이 했다 어쩔래
그럼 이제 메이드복 얘기를 해요 -
944 에만주 (T/g73z3NXM) 2022. 1. 9. 오전 2:52:01>>943 에만이는...가면 쓴 니삭스 메이드. 롱스커트 정석 빅토리안 메이드라 니삭스는 절대영역이 되는 거지.(은은한 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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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52:39뭐야. 결론은 도르마무 당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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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2:52:44>>940-942 (데굴데굴)
음... 꼭 제게만 해주신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다들 고마워요... 항상 이런 이야기가 힘이 돼요...
그리고 쥬쥬 안돼!!!!!!
>>943 (캡틴쓰담)
뭐? 로미리아나무라사키메이드복???
답레 쓰고 와서 구경해야지 히히
그 전에 답레...흐으으으으읍...(심호흡) -
947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2:53:17>>944 (이쯤되면 성별이 너무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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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2:53:24빅토리안 메이드
특: 절대(보호)영역
일말의 노출도 없음
작업복에 충실함
+쥬주가 가장 좋아함 -
949 에만주 (T/g73z3NXM) 2022. 1. 9. 오전 2:53:29>>947 충격적인 발언 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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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2:54:08>>945 사실 우리가 도르마무인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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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2:54:16>>943 🤔
어........ -
952 피피 - 제롬 (WKx8CBUCQs) 2022. 1. 9. 오전 2:54:52괴물을 만들었다. 왜 괴물을 만든 것일까? 웃기 위해서였다. 백성들은 웃기를 원했다...*
우리는 모두 웃기를 원한다. 그리고 웃음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잔인해질 수 있다. 그 또한 마찬가지였다. 웃음을 원했다. 다만 그는 모든 종류의 웃음을 원했다. 절망에 빠진 실소, 배신에 찬 헛웃음, 악에 받친 웃음까지 모두를 입에 물고 천천히 굴리고 싶었다. 쉽게 말하자면 한 인간의 삶을 온전히 손에 쥐고 관찰하고 싶다는 욕망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대가라고 말할 순 없다. 그랬다간 전두엽에 총알이나 박히고 말 것이 분명하다.
그러니 사내는 그가 가진 가장 좋은 핑계를 입에 담았다.
"미스터 발렌타인, 내 대가는 아주 간단해."
제롬의 손 위에 제 손을 다정스레 얹었다. 서서히 힘 주어 빼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 정도 관계가 적당하다.
"나는 내 신체의 안전을 원해. 적어도 당신이 변덕을 부리기 전까지는... 또, 그늘진 곳에서 살기를 원해. 내가 어디까지나 같잖으며 하찮은, 어느 날 사라져도 좋을 존재로 남아있었으면 해."
쉽게 말해 절 보호해주되, 아무도 제 존재를 의식하지 않도록 했으면 하는 주문이다. 까다롭기도 하다.
"그리고, 친구 행세 정도면 적당할 것 같은데."
잊었다는 듯 마지막 구절 덧붙였다. 이죽거리며 발렌타인을 바라보았다. 이 정도도 못 해준다 말할 셈은 아니겠지.
*빅토르 위고, 웃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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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55:02>>951 우리 귀여운 시안주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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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2:55:56피피의 결론
친구 "해줘" -
955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2:56:26>>948 쥬쥬가 입어주는 건가요?
>>949 (궁금!!!!) -
956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56:55>>944 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
가면도 좋지만 롱스커트 좋아
옛날엔 숏스커트가 좋았는데 언젠가부터 롱스커트가 더 좋더라
>>948 너 무 좋 아
이 메이드 코스프레가 아니라
진짜 메이드라는 느낌이 와따라구요 -
957 에만주 (T/g73z3NXM) 2022. 1. 9. 오전 2:57:12>>955 에만이는.. 생각하기 나름이야..😊
사실 내가 캐 이름이랑 나이랑 다 짜놓고 막상 성별에서 막혀서 에라 모르겠다 이렇게 된거 다 막아버려! 하고 시트에 신상정보 와장창 해도 돼? 하고 물었더니 흔쾌히 ok 사인 떨어진 애라 디폴트도 안 정해뒀고..
아직도 못 정했거든..🙄 그렇지만 내 마음에서 소년 에만도 어울리고 소녀 에만도 어울리기 때문이다 땅땅땅. -
958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57:15피피주 관용구 쓰는 거 교양넘쳐......(팝콘)
아, 메이드복.....메이드복........... -
959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2:57:22>>955 한 500만년쯤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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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2:57:46>>931 지금만 시간이 아니니까. 브리엘주가 그러고 싶다면, 꼭 만날 수 있을 거야.
>>932 (하파 짝!)
>>934 이거 맞다.. (피눈물) -
961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2:57:57🤔🤔🤔🤔🤔🤔🤔
피피... 진짜로 친구만 원하는 건가
아스가 상대를 놀리며 어지럽게 해서 속을 알기 어렵게 느낌이면 피피는 진짜 곤충처럼 뭘 원하는지 속내를 알기 어려워요 -
962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58:06>>946 언젠가
로미네 가게에 모여서 셋이 한 번에 입고있는 걸 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
그런 라노벨 하렘물적인 모먼트
후후 -
963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58:34>>950 몰?루 그런가? 그나저나 쥬주 답레 쓰고 자러간다고 한 것 같은데. (쓰다듬)
-
964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2:58:40>>953 상상하니 뇌에 과부하가 와서 말야.
캡틴이 생각하기엔 뭐가 어울릴 거 같아? -
965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2:58:46>>957 그렇담 제롬이가 언젠가 관측하겠다(?)
제롬: 슈뢰딩거의 성별을 관측하러 왔다 에마니 -
966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2:59:02지금 말갛고 순진한 모습의 에만이 정말로 그런 건지 아니면 페로사에게 목줄을 걸 기회를 보는 건지 모르겠는데 어느 쪽이든 페로사는 저항하지 않겠지만 이게 되게 조심스러워지고 그러는데요 할말은 많으나 답레로 써오겠습니다
-
967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2:59:40>>960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시간이 맞는다면 만날 수 있겠지. (쓰다듬)
-
968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2:59:44에만의 성별은 에만~
>>956 난 다른건 몰라두 메이드에만큼은 진심이라구~
물론 서브컬쳐적인 의미 말고 직업적인 의미로서, -
969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2:59:45>>960 (페로사주 쓰담쓰담~)
>>962 제롬을 하렘남주로 만드는데 왜 이렇게 진심이신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70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2:59:55>>964 응 이건
시안이가 남자애라면 숏스커트고 여자애라면 롱스커트가 좋아 -
971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3:00:22>>954 정답!
>>958 항상 인용구 쓸때마다 좋아해주는 브리엘주를 좋아해
>>961 해적왕 되고 싶다네요 -
972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3:00:24>>964 >>970 맛잘알
-
973 에만주 (T/g73z3NXM) 2022. 1. 9. 오전 3:00:35>>9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아직도 정하지 못했다고~
에만: 뭐야 저리가요;;(?)
>>966 후후 비밀이지롱!😊 답레 기다리고 있을게~😘 -
974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3:00:43>>9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내 동료가 되라!!
-
975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3:00:45>>968 쥬주 많이 진심이구나아아아아아아
사짜 메이드 덕후 캡틴은 혼나는 거 아닌가 몰라 -
976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3:01:42>>963 오케이 땡큐, 사딸라.
3시이므로 이만 절전모드에 들어갑니다.
라비
(뒈짓) -
977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3:01:59딱히 알기 어렵게 한 적은 없는거 같은데에. (양심 : (가출함))
오늘 새벽은 재즈음악이 흐르는 호프집이야. -
978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3:02:35쥬주 구빰이어요
-
979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3:02:58>>970 .dice 0 1. = 0
1. 숏 스커트
2. 롱 스커트
^ 다이스님이 이거래 -
980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3:02:59.oO(저 로봇, 방금 라비쉬라고 하려하지 않았어?)
쥬주 잘 자고 내일 또 보자
답레는 내일 써줄게
아마 늦게 올라올 것 같다 -
981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3:03:18>>957 >>973 페로사는 어느 쪽이든 개의치 않겠지만 말야. 얘는... 성별을 안 가리거든.
폭탄선언 2 -
982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3:03:28>>974 장래희망: 베르샤바의 친구 포켓몬마스터<- 같은 드립 치면 후레드립인가 고민했답니다 지나친 tmi
-
983 에만주 (T/g73z3NXM) 2022. 1. 9. 오전 3:03:33타이레놀도 들어먹지 않는 은은한 편두통에 어떻게 대처하나요? 편두통이야 내 삶에서 10년 넘게 함께하는 놈이라 익숙하니 받아들이지만 열이 같이 오르면 이때다 싶어 백신을 원망하면 됩니다..우우..(급기야) 편두통이 다시 슬쩍 기어오네..우우우..
아스주 어서와! -
984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3:03:43>>976 쥬주에게 평안한 밤이 있기를.
-
985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3:03:441 2 다이스를 했어야 했는데. 아무튼 그렇다네.
쥬주 잘 자. -
986 쥬주 (xC7Yry36MA) 2022. 1. 9. 오전 3:03:55흑흑 라비랑 라비쉬의 구분도 못하다니 최악이야 흑흑
허접♡ -
987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3:04:21>>979 뭐지??? 2가 없으니 시안이는 남자애라는 의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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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3:04:41잘자요 쥬쥬~~~
>>977 요망아스를 굴리면서 무슨 말이십니까 그게(동공지진) -
989 피피주 (WKx8CBUCQs) 2022. 1. 9. 오전 3:04:43글구 아스주 하이하이여요
>>983 아이고... ;-;
에만주 고생이 많겠네
가끔 두통 원인은 어깨에 있을 때도 있으니 어깨 조물조물도 함 해봅시다 -
990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3:06:48>>986 앗
안녕하세요 저는 참치에서 리모스어장을 하고 있는 부정형꿈틀꿈틀생물체X 캡틴입니다.
먼저 저의 허접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큰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드린 쥬느님, 참여자분들께
죄송합니다....
지금부터는 -
991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3:07:28응응 다들 굿 던. 쥬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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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3:07:28와아아아아악 편두통과 10년을 함께 지낸다니
캡틴은 상상도 못하겠어 흑흑
에만주 힘내 -
993 시안주 (2O8h4SEGso) 2022. 1. 9. 오전 3:07:42>>983 편두통은 여러 이유가 많으니까. 음...
어떻게 병원에는 가봤어?
>>987 아아아아니? 다이스 실수인데?
캡틴은 시안이 남자아이었으면 해? -
994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3:08:34>>988 어라. 진짠데.
농담 아니다? -
995 페로사주 (e93U1trwxg) 2022. 1. 9. 오전 3:08:38편두통이라니......... 방치하면 안 좋은데, 병원에는 가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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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3:08:55>>993 캡틴은 솔직히 여자아이였으면 해
왜냐면
귀여운 여자아이 싫어하는 사람은 없잖아? -
997 제롬주 (04serbjGqc) 2022. 1. 9. 오전 3:09:50에만주 괜찮아요...?????
너무 심해지면 꼭 병원 가시고...
>>994 ㅖ?
뭐지 저도 제롬이랑 같은 함정에 걸린 건가요(???) -
998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3:09:52>>971 본인을 좋아해주는 피피주를 본인도 좋아해. 쪽쪽.
쥬주 잘자. 좋은 밤되길 바래. 편두통이 오른다면 어깨와 뒷목, 관자놀이를 조물조물해주자. 스트레칭도 해주고. -
999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 1. 9. 오전 3:10:49룰루루 (이사갈 준비)
>>997 ㅋㅋㅋㅋㅋ 몰?루 -
1000 ◆RCF0AsEpvU (vhr8Kp6cbQ) 2022. 1. 9. 오전 3:11:18오늘도 결국 판을 하나 갈게 되는 구나아아
다들 수고했다 -
1001 브리엘주 (n17lKM47L.) 2022. 1. 9. 오전 3:11:45흠...뭔가 넣을만한 장작 없나.
에. 그렇다. 본인이 심심하거든. (둥실둥실 흘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