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17096>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09 (1001)
◆RCF0AsEpvU
2022. 1. 6. 오전 1:22:27 - 2022. 1. 6. 오후 11: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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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전 1:22:27하나의 죽음을 갖기 위해 사십 년의 생이 필요했다
이 생을 좀 더 정성껏 망치기 위해 나는
몇 마리의 개를 기르고 몇 개의 무덤을 간직하였으며
몇 개의 털뭉치를 버렸다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
1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전 2:08:47도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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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만주 (4M9PglHWmk) 2022. 1. 6. 오전 2:09:08어..? 이렇게 먹었다구?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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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전 2:09:16situplay>1596417068>987
엘레나주를 위해 답레를
옮겨두도록 하지이 -
4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2:09:19(이 어장 마지막에 빠르게 퍼벙 하는 타입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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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전 2:09:29어장 갈림의 순간을 처음 보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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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제롬주 (7SciIKht/.) 2022. 1. 6. 오전 2:10:26>>1 도돈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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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엘레나주 (c.rMLhBuQw) 2022. 1. 6. 오전 2:10:42무라사키가 귀여워서 당장 잇고 싶지만⋯ 유감스럽게도 취침 시간이 되어 가보겠습니다⋯
답레는 밤에 가지고 올 것 같구 좋은 밤 되세요! -
8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전 2:10:46이번 어장은 삐삐주의 배운 문구와
제롬주의 태평양마냥 넓은 취향의 곡을 >>0에 내걸었다
즐겨주시오 -
9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2:10:48situplay>1596417068>1001
간단하게 에만이 앤빌의 단골! 이라고만 정할 거라면 여기서 간단하게 해도 되겠지만
혹시 단골 이상의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면 임시스레로 모시겠읍니다 +.+ -
10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전 2:11:13엘레나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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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브리엘 조각글 (hJeL5lF6pA) 2022. 1. 6. 오전 2:11:26카두세우스의 약을 판매하기 위한 거래와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여자는 이 곳, 뉴 베르셰바에서 살아가기에 어려운 타입이었다. 성격적이고 정신적인 면이 아닌 그 반대의 것. 신체적인 면에 있어서 어려운 타입이라는 뜻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카두세우스 측에서는 여자에게 늘 사람을 붙혀두고 있었다. 운전을 해주고 스케줄을 관리해주는 매니저이자, 특기가 사격인 주제에 결코 사람의 급소에 총구를 겨누지 못하는 여자의 안전을 지키고 혹시 모를 습격에 대비하기 위한 호위라는 명목으로. 아니지. 사실은 누구보다 정신적인 면에 있어서도 약한 사람일지도. 브리엘이 살고 있는 저택 입구에 차를 댄 채로 그녀의 매니저가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브리엘과 그가 만난 건 브리엘이 카두세우스에 들어온 직후 이틀째 되는 시기였다. 그만큼 브리엘은 그와 꽤 오래 시간을 보내는 편이다.
강하게 보이지만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위태로운 사람이라는 게 브리엘을 향한 그의 평가였다. 그리고 그 위태로움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지만 바뀌지 않을 거라는 것도. 약속 시간이 가까워지자, 그는 핸드폰으로 브리엘에게 연락을 취했다. 그녀는 늘 시간을 칼같이 지켰으니까. 연결음은 울리지만 받지 않는다. 그렇게 이른 시간도 아니여서 그녀가 아직 일어나지 못하고 있을리도 없다. 언뜻 시선을 돌리던 그의 시선이 액정에 떠올라 있는 날짜에 머물렀고 그는 여전히 연결이 되지 않고 있는 핸드폰을 들고 저택의 입구에 여분의 열쇠를 빠르게 끼워넣어 걸쇠를 풀었다.
언젠가, 그녀가 오늘 날짜를 짚으면서 저택의 여분 열쇠를 건네주며 한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연락이 안된다면 들어와도 돼. 다른 곳으로 가지말고 바로 욕실로 들어와."
그 말을 하는 브리엘의 구리색 눈동자가 나른하기 짝이 없었다.
그날 모든 스케줄은 하루 뒤로 밀려났고, 브리엘은 그날 하루를 꼬박 앓았다.
#조각글 뱉어내고 관전해야지. -
12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2:11:30엘레나주는 평안한 밤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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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전 2:11:45>>6 치!
>>7 그래그래 자러 가보라구 밤에 또 보자
민트동지 엘레나주 -
14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전 2:12:47그러길래 뜨거운 물에 너무 오래 들어가 있으면 안 된다니까. 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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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브리엘주 (hJeL5lF6pA) 2022. 1. 6. 오전 2:13:18아, 자러 간 사람들 좋은 밤. 푹 쉬길 바래. 조각글 쓰는 사이에 전판이 펑해버렸네. 이제는 놀랍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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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에만주 (4M9PglHWmk) 2022. 1. 6. 오전 2:13:29>>9 앤빌의 단골! 도 있지만 저격수를 안다면 적어도 킬러 머리 하나 날아가고 멀리서 또 다른 총성을 들었다는 거니 깊관도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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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전 2:14:05>>14 아 역시 이 반응일 줄 알았어. 그래서 일부러 그 어떤 묘사도 안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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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전 2:14:05브리엘을 난데모 메카니컬 상점에서 지내고 싶게 하고싶은 두서없는 욕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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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전 2: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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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전 2:14:57>>19 괘옹
쓰담쓰담쓰담 쭈르줄까요 쭈르 -
21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전 2:14:57>>18 왜 키우고 싶어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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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피피 - 아슬란 (1jArYfEY7c) 2022. 1. 6. 오전 2:16:04"긁는 게 거슬리면 더 자주 와서 감시하든가-"
몸을 넘어지지 않는 선에서 한껏 뒤로 젖히며 지껄였다. 다만 행동이 느리고 둔한 탓에 손이 허무하게 잡혀버리고 말았다. 아슬란이 저를 애 취급 하는 게 여실히 느껴졌다. 애 취급을 해준다면 애처럼 굴어줘야 균형이 맞겠지. 상당한 궤변이나 정작 자신은 별다른 이상함 느끼지 못했다.
"자기, 자꾸 노크 안 하고 들어오면 진상이라고 블랙리스트에 올려버릴거야."
이것도 그저 투정일 따름이다. 비즈니스 파트너를 블랙리스트에 올린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만 사내는 이런 말이라도 하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성정이었다. 입을 비죽이며 아슬란에게 잡혔던 부분을 반대편 손으로 꾹꾹 매만졌다. 별다른 의미 담지 않은 버릇.
"으."
피피는 이 도시에 제 몸을 구겨넣으며 살아온 인간이다. 다시 말해, 저런 류의 쾌활함은 도저히 견디기 어려운 것에 속했다는 의미다. 차라리 아슬란이 짜증내며 우악스럽게 약을 발라댔다면 상대하기 쉬웠을지도 모른다. 아마 상대의 말을 들은 체도 안 하고 연고를 몽땅 다 손에 발라버리는 식의 기행을 저지른 뒤, 어이없어하는 상대를 정중히 문 밖으로 내쫓아버렸을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불행히도 아슬란은 그에게 친절했고(맙소사), 공적인 업무로도 얽혀 있는 상대였다. 피피는 공적인 관계, 특히 상대가 갑일 경우에는 한없이 나약해지는 편이었다. 그래서 얌전히 연고를 받아들고 목깃 젖히는 걸 쳐다보고만 있을 따름이었다.
"당연히 연고는 하나도 안 발랐지."
대신 주둥이까지 얌전하다고는 장담 못 했다. 퍽 표정이 자랑스럽다.
"엄청 가렵단 말이야, 이거. 스트레스성이라니까."
연고를 들어 냄새를 조금 맡아보았다. 확실히 박하 냄새는 많이 줄긴 했지만..
"자기는 시간하고 정성을 이상한 곳에 쏟아버리는 버릇이 있단 말이야. 그것만 고치면 정말 완벽할텐데."
당연히도 그 '이상한 곳'은 자기 자신이다. 뭐 왜 뭐. -
23 제롬주 (7SciIKht/.) 2022. 1. 6. 오전 2:16:23>>11 브리엘 그대로 잠들었구나 그럴 수 있지(?)
>>13 (꽤 하시는군..)
>>19 애오오옹
엘레나주 잘자요~~ -
24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전 2:16:39고로롱하러 간 사람들 모두 귯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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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에만주 (4M9PglHWmk) 2022. 1. 6. 오전 2:16:43브..리엘..? 우리 브리엘 괜찮은 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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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전 2:17:06>>21 이유는 없다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
난데없는 불시의 습격에 모든 걸 잃게 된 카두세우스
하지만 한 편으론 모든게 날아갔다는 생각에, 브리엘에게 남아있는 일말의 인간성이 '다행'이라는 머리에서의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이제, 모든 걸 포기하려는 그 때에-
여기까지 (ᵒ͈̑ڡᵒ͈̑ ) -
27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2:17:12oO(그리고 언제 2시가 넘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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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에만주 (4M9PglHWmk) 2022. 1. 6. 오전 2:17:36>>19 (뽀다다담)
엘레나주 굿밤이야! -
29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전 2:17:38>>11 브리엘 영양제먹자 구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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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전 2:17:42>>20 쭈르..바다주지!
>>23 애옹 -
31 제롬주 (7SciIKht/.) 2022. 1. 6. 오전 2:18:06근데 진짜 브리엘 무슨 일 일어난 거에요(눈끔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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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2:18:22>>16 에만의 흡연 습관을 안다면 상당히 가까이 지내는 관계일 테니 말이지
아니 어쩌면 페로사가 그 머리 날아갈 뻔한 킬러 입장이 되는 것이 첫만남이었을지도?
괜찮다면 선관스레를 갱신해두겠다!! -
33 제롬주 (7SciIKht/.) 2022. 1. 6. 오전 2:18:27>>30 애오오옭(그루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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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2:19:03>>17 왠지 읽히는 대로 읽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조용히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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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2:19:07브리엘?
아, 안심해. 평소와 같은 브리엘이니까.
아스주랑 제롬주가 말하듯이 그냥 잠든거니까(??)
>>26 이게 뭐시여. 너무 상세하잖아. -
36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전 2:19:20>>30 (쭈르꺼냄)
옴뇸뇸뇸뇸 (내가먹음) -
37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전 2:19:50>>35 그런 망상을 해보았다아아아 이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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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2:20:07>>19 (안아다가 뜨끈한 이부자리에 쏙 집어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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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2:20:37>>29 영ㅋㅋㅋㅋ양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34 어떻게 읽든 상관없는 조각글이라서. 편하게 읽어주기만 하면 돼. 그것으로 본인은 만족이야. -
40 제롬주 (7SciIKht/.) 2022. 1. 6. 오전 2:21:20>>35 (빤히 브리엘주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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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전 2:21:24그럼 어장도 갈았고 슬슬 캡틴은 누워볼까
내일은 독백 쓰고싶네 독백
잔다는 거 아니니까 인사하지마 -
42 제롬주 (7SciIKht/.) 2022. 1. 6. 오전 2:21:41근데 벌써 9어장이에요..?
언제 이렇게..? -
43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2:22:29>>40 (모르쇠)
>>37 그러니까 망상치고는 퀼리티가 높잖아. 너무 높아! -
44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전 2:22:32그러게 말이야 후후
다들 와서 놀아주는 참치들 덕 아니겠어
고맙다 다시 한 번 -
45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전 2:23:17>>43 에엥
캡틴글은 퀄이 높지가 않아요옹~
그냥 진짜 생각나서 다다다다 적은 것 뿐이라구 -
46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2:24:00>>39 정말로 브리엘이 욕조에서 잠들었을 뿐이라면 그래도 큰 걱정은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걸... 나아중에 혹시 브리엘이 페로사와 친해져서 이런 일도 있었더라- 하고 페로사에게 말할 경우 페로사의 처방은 따뜻한 깔루아 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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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2:24:18oO(일단 바로 떠올랐다는 게 특이점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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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전 2:24:46처방 나도
해 줘 -
49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전 2:25:19뭐 캡틴의 머리는
항상 망상으로 그득하니까 말이야
후후
그중 수면 밖으로 나온 걸 건진 것 뿐이지 -
50 에만주 (4M9PglHWmk) 2022. 1. 6. 오전 2:25:36깔밀을 따뜻하게..?😳 좋은데..? 오늘 한 번 마셔봐야겠다..(잡담을 보며 오늘도 음주를 다짐하는 에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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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전 2:26:35술은 괜찮은데 담배를 그만둬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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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2:26:38>>46 깔루아 밀크를 준다면 표정이 볼만하지 않을까. 물론 그때쯤 되면 페로사가 브리엘의 취향을 알고 있을테니 브리엘에게만 주는 깔루아 밀크라면 오케이. 그리고 응- 욕조는 뭐, 해석하기 나름이니까 큰 걱정이 아닐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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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전 2:27:14깔루아밀크 마싯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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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2:27:37아, 그래. 술은 과음만 아니면 괜찮지만 담배는 그만둬. 에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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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에만주 (4M9PglHWmk) 2022. 1. 6. 오전 2:27:58>>51 우우. 그치만 현생이.. 너무 스펙타클하게 몰아쳐서 n개월 금연하다 손대버린거라구. 우우우..오늘은 편의점 가서 사기 전까진 금연이니 봐주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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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제롬주 (7SciIKht/.) 2022. 1. 6. 오전 2:28:17술담배는...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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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전 2:28:55구름까까 말구 그냥 까까가 훨 낫긴 하지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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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전 2:29:34.oO(저번에 새해 되자마자 금연 실패했다고 들은 거같은데?)
안
돼
라고 해도 뭐 조금 진지하게 말하자면 본인 의지니까 이부분은
봐주고 뭐고가 없긴 하지 -
59 에만주 (4M9PglHWmk) 2022. 1. 6. 오전 2:30:20어버법..😬 잠깐잠깐잠깐!! 에만주는! 과한 니코틴이나 과한 음주나 그런 사람이 아니라구..! 그니까 걱정 막 크게 안해두 되고..!! 그러니까 어어어..어..
다들 사소하게 걱정해줘서 고맙구 사랑한다구..🥰😘 -
60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전 2:31:03짧글 줄게.
키워드 다오. -
61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2:31:35>>48 캡틴의 세 아가씨 중 어느 아가씨가 무슨 일을 겪었냐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 아 잠깐 무라사키는 미성년이니까 안되겠네
>>50 >>53 우유의 온도 하나 바꿨을 뿐인데 몸에 알코올이 퍼지는 속도가 다르다구
근데 한잔만 마셔!!
>>52 큰걱정일수도 있다는거잖아아아아아아!! -
62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2:31:46메이드
라 베르토
벨 아스타로테 -
63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2:31:51그렇다면야. 그런것으로.
에만주는 어른이니까 말이야. 혼자서도 잘할 수 있을테니까. 물론 본인도 사랑해. -
64 제롬주 (7SciIKht/.) 2022. 1. 6. 오전 2:31:51>>59 근데 말보로란 담배 잘은 모르지만 니코틴이 많은 담배 아닌가요(지긋)
>>60 메이드요(꾸준) -
65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2:32:02>>59 (그렇다니 믿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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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2:32:50>>61 하하하하하하. 아닐 가능성도 높아. 하하하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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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전 2:33:08글고보니 빠삐코맛 소주 나온 거 마싯드라구요
피피주는 단 술을 조와해 >.0.... -
68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전 2:33:57욕조라 하니 막 이것저것 부정적인 쪽으로 사고가 흘러가는데 피피주 생각이 틀렸길 빌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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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2:34:58>>66 안되겠다 카타르시스를 멕여야겠어
뭔가 일어나기 전에 재워버리는 수밖에는
>>67 피피주는 단거좋아하고, 피피는? 피피도? (슬쩍 -
70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2:35:13>>61 혹시
미성년은 못 가?
훌쩍
그러고보니 다 아가씨밖에 없구먼
조만간 아저씨를 하나 만들어야겠어
예를 들어 매서커과 과장이라든가 -
71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2:36:50빠삐코맛...소주....? 일단 술을 안즐기기 때문에 맛볼 시간이 없겠는걸. 그리고 음- 저 조각글은, 그 어떤 묘사도 덧붙히지 않은 것처럼 어떤 해석을 해도 좋은 글이야. 일부러 저렇게 드랍했고.
그러니 피피주의 생각을 믿어도 되고 의심해도 돼. -
72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2:37:21캡틴은 젤 좋아하는 술은 스크으으으류 드라이브
랑 빅웨이브 맥주 라구 -
73 제롬주 (jzlbzF94zY) 2022. 1. 6. 오전 2:37:34생각의 여지를 많이 남겨둔 글 좋죠...
하지만 궁금해진다... -
74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2:38:07>>69 브리엘에게 먹이는거지? 결론이 재워버리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5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2:38:11>>70 페로사: 여어 과장 어서오고.
페로사: 왜 이리 죽상이야.
페로사: 아 그냥 관상이 죽상이었다 참
(이것은 적폐캐해)
일단 순수 100% 바가 아니라 비스트로-바니까 미성년도 들어올 수 있고 논알콜 칵테일도 있으니까 아주 못오는건 아니지만
페로사는 무라사키처럼 얼굴에 애기라고 써있는 애한테는 알코올 들어간 건 절대 안 줄 테니까 -
76 쥬 - 제롬 (OHRUqMMs1A) 2022. 1. 6. 오전 2:38:31"그도 그럴게 살다보면 마냥 진실만 말할 수는 없는 걸요~"
때로는 거짓말도 필요한 법이었다.
그래서 선의의 거짓말을 새하얗게 칠하고, 악의적인 것은 빨갛게 칠해버렸겠지.
사람의 기준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녀는 썩 나쁘게 생각하진 않았다.
사람들이란 눈에 보이는 것을 좋아했으니까, 그들의 잘못은 아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치일테니... 대부분 내면엔 관심도 없는 이들이 수두룩하겠지만,
"아, 물론 제가 깨어있지 않다거나 하면 그때는 묵묵부답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래도... 그렇네요.
중요하죠, 타인과의 관계라는 것은..."
천천히 목소리가 잦아들던즈음, 멀찍이 있는 꾸러미에서 울리는 소리보다 그녀의 머릿속에 출력되는 코드가 더 빨리 도달했다.
그 잠깐의 시간차, 눈의 초점이 잠깐 흐릿해지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하면서 주변을 둘러보았을까?
우연찮게도 그녀의 행동은 소리를 듣자마자 두리번거리는 모습과 꽤 맞아떨어졌다.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그런 말뜻이 아니었다는 건지 손사래를 침에도 여전히 그의 눈치를 볼수밖에 없었지만 이내 안심시키려는듯 자신이 했던것처럼 윙크하는 그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마치 안쓰던 근육을 움직이기라도 한듯 살짝 경직된 표정이었기에 웃음이 나올법도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 모습을 보자마자 웃어버리는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기에 대신 안심한듯 작게 미소짓는 것으로 화답했다.
"세상을 향한 시선은 각자 다르니까요.
제가 이런 세상일지언정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이유 역시...
아무리 그 이전까지의 삶이 순탄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들이 어딘가엔 계실거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구요.
그런 부분에서도,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 아닐까 싶네요..."
평소처럼 붕 뜬 기분이었지만 그녀는 확실하게 웃어보이고 있었다.
그 웃음마저 구름 위에 둥둥 떠다니는가 싶다가도 어느새 다시 그녀의 곁으로 내려앉았을까,
'긴 여행이 있던만큼 이런 여유도 있구나.'하는 실없는 농담을 생각했을런지도 모른다.
물론, 돌연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살짝 고개를 숙이는 그의 행동에 금방이라도 커다란 물음표가 프린트될 것같이 의문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아, 네~ 어느새 다 그려버렸네요~
마음에 드신다면 좋을텐데 말예요..."
자신에겐 충분히 느린 시간이지만 평범한 사람들에겐 다서 빠를수도 있는 시간, 얼핏 지나가듯 보면 실사에 가깝게 보이지만 그럼에도 그림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겹겹이 쌓인 물감들의 낮은 굴곡과 진한 색채가 그의 모습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결과물이 궁금했는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그림을 보려 하는 그에게 좀더 편히 볼수 있도록 옆으로 살짝 비껴선 그녀는 살짝 그러쥔 손을 제 가슴께에 얹고서 그의 반응을 조심스레 살펴보았다. -
77 제롬주 (jzlbzF94zY) 2022. 1. 6. 오전 2:38:44>>75 (제롬은 마실 수 있겠다)(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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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2:38:46나는 저 뒤에 브리엘이 닌텐도 스위치를 남몰래 재밌게 하느라 그만 욕조에 갇힌 것으로 생각할래
헤헤헤 -
79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전 2:39:01>>69 피피는 초딩입맛이라 단 거 완전 좋아한답니다
레이디킬러에 환장하는 낫-레이디 -
80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2:39:08>>74 이상한 방법으로 잠들어버리도록 냅두느니 내 바 위에서 재워버리겠어!! (뭔가 막장드라마풍 대사인데 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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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제롬주 (jzlbzF94zY) 2022. 1. 6. 오전 2:39:45쥬...흰글씨 신경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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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전 2:40:09흰글씨 눈치챈 제롬주 거의 셜록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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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2:40:20아, 칵테일에서 본인은 깔루아 밀크를 제일 좋아해. 사케도 마시는 편이고. 대신 마실때의 이야기지. 석달에 한번정도면 거의 금주 수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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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에만주 (4M9PglHWmk) 2022. 1. 6. 오전 2:40:59>>58 엇흠엇흠.. 그래도 이번 년도엔 꼭.. 꼭 노력해볼 거라구. 현생만 박살 안나면 뭐든 할 수 있는데 멘탈이 유리라 한 번 박살나면 술담배 다찾는게 문제지..🤦♀️
>>61 오호..🤔 구미가 당기네~ 응응 한 잔만 마실게! 0.< 훅 가면 금요일에 출근 못한다구.🙄
>>63 (꼬오옥)
>>64 음.....호호..👀
>>65 (신뢰의 끄덕!)
빠삐처럼 맛있어! 에만주의 맛있음 별점 5점중에 4.7점이야! 맛있어! >:3 -
85 제롬주 (jzlbzF94zY) 2022. 1. 6. 오전 2:41:16>>82 전 흰글씨가 한번이라도 나온 사람의 글은 모두 긁어보는 버릇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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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2:42:07>>80 아니 그렇게 재워버리는거냐고 이 참치 위험해ㅋㅋㅋㅋㅋㅋ(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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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2:42:22>>75 ??? : 참 내...
??? : 술 좀 섞었다고 안색 좀 좋아져서는 헛소리가 늘었어.
??? : 진 토닉 줘. 빠르게 해서.
술은 안 줘도 된다 하하하하하하
논알콜이면 그걸로 좋다구
아 그래도 혹시 보호자 동반이면 해주나?
해준다면 역시 블러디메리인가
?! -
88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전 2:42:49>>84 와아(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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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2:43:18>>84 호호호호. 요시요시, 착하다. 착해(쓰다듬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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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제롬주 (jzlbzF94zY) 2022. 1. 6. 오전 2:43:39>>84 (지그으으읏)
그래도...믿고 있어요... -
91 제롬주 (jzlbzF94zY) 2022. 1. 6. 오전 2:44:07아마 다음이나 다다음레스가 막레가 될 것 같네요!
답레는 내일...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느려서 죄송합니다... -
92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2:44:08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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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2:44:35재즈바가 되려다가 다시 호프집이 되어버렸는걸. 이것도 이것대로 좋아.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관전하는 걸로 즐거우니까.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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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에만주 (4M9PglHWmk) 2022. 1. 6. 오전 2:44:52김에만 칵테일바 가서 뭘 자주 시킬까~ 했는데 아무래도 더티 마티니일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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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2:46:09>>91 그래그래~ 제롬주도 너무 무리하지 말고 잘땐 자야 한다구~
제롬이 귀여워~ 많이 웃어줄게~ 쥬는 웃는거 잘하니까~
느린건 걱정 말구~ 나도 느린걸~ -
96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전 2:47:00김에만씨 더티마티니 어울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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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2:47:05로미는 써멀구리스와 wd-40을 마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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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2:47:59>>97 로봇도 그건 안먹어~ 지지야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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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전 2:48:07>>97 그건먹으면안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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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제롬주 (jzlbzF94zY) 2022. 1. 6. 오전 2:48:18>>95 치유된다...쥬의 말 덕분에 치유된다..
쥬가 많이 웃어주면 제롬주도 제롬이도 좋아요..
>>97 (마시면 죽지 않나????) -
101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2:48:41엑
쥬가 안 먹는 건 조금 쇼크인데 -
102 제롬주 (jzlbzF94zY) 2022. 1. 6. 오전 2:48:55제롬이는...무슨 칵테일 마시려나요(술알못)
어울릴 것 같은 거 추천받습니다(??) -
103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2:49:12뭐야
나도 제롬이 치유할래 -
104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2:49:16>>87 페로사: ㅋㅋㅋㅋㅋ 부러우면... 아시죠?
페로사: 대쪽취향이라 편하구만. (스푼 카랑) (잔 내어줌)
보호자 동반이고 보호자가 OK하면 약한 거 정도는 으음🤔하면서도 해줄것같다!
페로사: 피냐콜라다나 드셔─!! -
105 제롬주 (jzlbzF94zY) 2022. 1. 6. 오전 2:49:49>>103 무라사키랑 있으면 힐링하는 제롬이(끄덕)
-
106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2:50:07>>102 피치 크러시
한라토닉 -
107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전 2:50:29피피는 일부러 민망한 이름 술들 시켜버리는 타입이랍니다 >.0.. 요기서 이름 직접적으로 말하면 상어아가미될까바 무섭지만은
민망한 이름 술들은 대부분 레이디킬러라 입맛에도 맞는다네요 초딩입맛~! -
108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2:51:07(관전하다가 피냐콜라다라는 단어에 움찔)
(브리엘 독백 쓸때는 창백한 푸른점을 듣고 일상 돌릴 때는 피냐콜라다라는 이름의 노래를 듣는 사람) -
109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2:52:02어허 상어아가미는 언제든지 대기중이라구
뭐 근데 너무 노골적이지만 않으면 -
110 제롬주 (jzlbzF94zY) 2022. 1. 6. 오전 2:52:23>>106 피치 크러시에는 왜 붉은색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찾아봤더니 엄청 달달해보이는 술이네요.. 제롬이 좋다고 벌컥 마실지도
>>107 음음온더비치...같은...(옆눈)
>>108 맞다
창백한 푸른점 잘 듣고 있어요(?) -
111 에만주 (4M9PglHWmk) 2022. 1. 6. 오전 2:52:30피피 일부러 민망한 이름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근데 그게 달달하긴 하지~🤔 피피 초딩입맛 귀여워~
>>102 🤔 제롬이의 드러난 살짝 어두침침한 분위기 때문인지 블랙 러시안..? -
112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2:53:41개인적으로 제로미는 청춘이라고 생각해서 말이지
피치 크러시 먹고 나아라
~~
같은거지 -
113 에만주 (4M9PglHWmk) 2022. 1. 6. 오전 2:53:53달달한거면 미도리나 블루 하와이 마시는 것도 귀여울 것 같다. 마시는 제로미 귀여워.
-
114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2:54:36그럼 본인도 브리엘에게 어울리는 칵테일 추천받을래. 해줘. 싫으면 말고.
>>110 갑자기? 노래 자체는 좋으니까. 열심히 들어줘. -
115 제롬주 (KG4CtAoMDQ) 2022. 1. 6. 오전 2:54:39>>111 이쪽은 제롬이 분위기랑 비슷한 술이네요!
밝다가도 살짝 어두침침하고 그런 분위기 내고 싶었는데 잘 드러낸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으히히
TMI인데 술 색깔이 참 마음에 드네요... -
116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2:54:40>>94 (음 블러디메리도 곧잘 먹을거같은데)
>>102 음 다이키리나 러스티네일..? -
117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2:54:40그나저나 삐냐콜라다인가
역시 페로사네 바 가보고싶어어어어
현실로 가보고 싶어어어어어 -
118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전 2:55:03>>102 러스티 네일? ;3
>>109 항상 조심하구 잇으니 걱정하지 말아요 >.0 -
119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전 2:55:29>>116 왐마야 페로사주랑 통해부럿어
-
120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2:55:56>>114 블루 사파이어어어어어어어
얼음 공주니까 -
121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2:57:05아니면 페니실린 같은것도 좋겠네
전직 의사였고 말이야 -
122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2:57:17찾아보고 옵니다......(굼벵이)
-
123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전 2:57:54>>114 골든 캐딜락! ;3
-
124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2:57:57>>100 귀여워~
사실상 아무말로봇이지만 말야~
>>101 아냐 못먹어~ 쥬도 제대로된 밥 먹는다구~
골격이라던가는 쇳덩이일진 몰라도 일단은 인간베이스라구~
아무리 쥬라도 그런거 쥬스마냥 마시면 골로 가진 않아도 며칠 앓을 거라구~ -
125 제롬주 (MHQZPOq9Q.) 2022. 1. 6. 오전 2:58:50>>1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롬이...딱 스무살 청춘이긴 하죠...(캡틴 귀여워)
>>113 둘 다 색깔이 예뻐서 좋아할 것 같아요!!!(제롬: (달달한 술 좋아함))
에만이가 더 귀여운데!!!
>>114 (술알...못..)
말이 나온 김에...헤헤
그때 들은 이후로 계속 듣게 되서...
>>116 >>118 헉 제롬이 위스키 좋아하는거 어떻게 아셨지 두분(?)
단 것도 좋아하고 위스키도 좋아하니 페로사네 가게 가면 이거 시킬 것 같아요!!
다이키리도 라임주스 들어가니 좋아할 것 같은데 러스티 네일이 너무 제롬이 취향일 것 같다... -
126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2:58:54>>124 며칠 앓는 쥬???
귀 여 워
하아아아 로미로 간병해주고 싶어어어 -
127 에만주 (4M9PglHWmk) 2022. 1. 6. 오전 2:59:10>>116 (납득함)(끄덕끄덕끄덕)
앗 아앗.. 오늘은 먼저 들어가볼게..! 다들 오전에 봐!🥺 -
128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전 2:59:32에만주 쬰꿈꿔요
-
129 제롬주 (MHQZPOq9Q.) 2022. 1. 6. 오전 2:59:54잘자요 에만주~! 좋은 밤 되시길!
-
130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00:06에만주는 잘 자고 내일 또 보자
-
131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01:00술 떡밥도 좋구먼
오고가는 얘기는 바 칵테일인데
분위기는 호프집이야 -
132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01:53>>125 전에도 말했지만
이 스레의 장르는 힐링물이니까 호호호호 -
133 제롬주 (MHQZPOq9Q.) 2022. 1. 6. 오전 3:02:29>>132 힐링물 사이에서 살짝씩 보이는 느와르 특유의 어두운 면이 좋다고 생각해요...
-
134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3:02:31
-
135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03:52>>133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면
이 어장을 100프로 즐기고 있다고 볼 수 있지 후후
그러니 언젠가 제로미를 묶어놓고 무라사키를 일하게 만들고 싶어 -
136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3:04:29에만주 잘자. 좋은밤 되길.
>>123 (찾아보고 왔다) 한마디로...고급스러운 한잔이네. 브리엘에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일단 만드는 난이도가 보통과 어려움 사이라는 게(이거 아님) -
137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3:05:04굿나잇 에만주!!
앗.. 선관 답레 써주다가 늦어버린 사람
페로사네 바는 바고, 클래식 바에 가깝지만, 어쨌건 비스트로랑 같이 영업하는 비스트로 바고, 맥주도 다루니까
치킨 안주 한가득 주문해서 맥주 꺾는 것도 가능하다구!! -
138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전 3:05:31어이. 그 얘기 들었어? 서부에 메이드 카페가 열렸다는 얘기!
뭔 카페? 메이드? 야. 개소리 하지 마라. 이 칙칙한 동네에 그런게 어떻게 생기냐.
이게 속고만 살았나. 진짜야. 내가 어제 가봤다고! 점장부터 막내까지 끝내주는 아가씨들 밖에 없어!
계집애들 드글드글 해봤자지. 치워라. 일없다.
이 새끼 자꾸 빼기는. 일단 한번 가. 가보고 말해.
혼돈과 혼란의 도시 뉴 베르셰바 서부에 개점한 메이드 카페 '라 베르토'는 문을 연 당일부터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호황이었다. 스무명 남짓 되는 미모의 메이드 아가씨들이 지정된 손님에게 일정 시간 동안 접객을 해준다는게 셰바에선 흔치 않았던 덕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표면의 일. 카페이자 조직인 '라 베르토'는 뒤로 은밀한 의뢰를 받아 처리하는 청부업 조직이었으니. 그 중에서도 푸른 머리의 오드 아이 메이드의 일 솜씨는 앞으로도 뒤로도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었다.
팔랑거리는 메이드 복장에 달달한 목소리와 미소로 접객을 하는 그녀의 모습은 전날 밤 무자비하게 타겟을 죽이고 온 암살자와 동일인물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카페에선 그녀를 지명한 손님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녀의 접객에 녹아들어 거침없이 돈을 탕진하고 돌아간다. 그리고 늦은 새벽, 시프트가 바뀔 시간이 되면 야음을 틈타기 좋은 복장을 하고 도시의 어둠 속으로 스며든다. 돌아올 때는 비릿한 혈향과 함께.
그렇게 밤을 보내고 다시 카페를 열 시간이 되면, 그녀의 메이드복을 입고 카페로 나간다. '라 베르토'의 수장이자 일개 메이드로서.
"어서오세요. 주인님♥"
이건 어딘가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 -
139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05:37맥주 꺾으러 가 고 싶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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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3:05:58이 어장에서 본인의 목표는 일단 브리엘이 조금이라도 마음을 열고 인간불신이 좀 줄어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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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3:06:01페로사주가.. 다른 레스를 쓰느라 어디 갔다가 돌아왔는데 그동안 쌓인 독백에 반응을 못하거나 할 수 이쓰니 너른 양해바랍니다...... (공기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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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06:36하아니 이게 뭐지
내가 눈이 이상해졌나 -
143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전 3:06:37위험한 메이드카페잖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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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제롬주 (MHQZPOq9Q.) 2022. 1. 6. 오전 3:06:46>>135 어떤 방식으로 묶든 저는 찬성이에요(????)
>>137 다같이 회식도 가능...? -
145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3:06:57>>138 >>139 아 근데 난 저기 먼저 가보고싶은(몹쓸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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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07:54가자 그럼
라 베르토 메이드카페
내가 1 할게
어이. 그 얘기 들었어? 서부에 메이드카페 (이하생략) -
147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전 3:07:57하하. 어느 평행세계의 가게라 참치들은 못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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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제롬주 (MHQZPOq9Q.) 2022. 1. 6. 오전 3:08:11>>138 (성불)
아스 메이드다....
제롬주는 이제 죽을 수 있어요....
후후후후후 주인님 소리까지 들었다(아님) 이젠 안녕..
>>140 브리엘이 마음의 문을 여는게 먼저일까
아니면 제롬이 호감도가 다 깎이는게 먼저일까(?) -
149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3:08:11>>144 10여명까지는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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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제롬주 (MHQZPOq9Q.) 2022. 1. 6. 오전 3:09:0211인 동시 일상
#가보자고 -
151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전 3:10:27>>148 제롬주 성불했으니 일상에 메이드복은 없던 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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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제롬주 (MHQZPOq9Q.) 2022. 1. 6. 오전 3:10:49>>151 저 아직 살아있습니다 선생님(붙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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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전 3:11:00묶는 건 역시 귀갑묶기가 제일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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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11:14>>144 호오 이 얘기를 받아주는 건가
어디 적대 조직에 끌려간 제롬 그 머리에 봉투가 씌워지고
고문을 받으면서 천천히 죽어가려는 찰나-
"제, 제롬씨...!"
피와 살의 향연을 몰고 나타난,
구원의 천사였다.
라든가 (ᵒ͈̑ڡᵒ͈̑ ) -
155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전 3:12:11>>152 쳇(?)
-
156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3:12:43>>150 #불타오르네
>>153 아스주가 생각보다 매우 신사/숙녀적인 점 -
157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13:07.oO(이거 진짜 회식이벤트라도 열어야하나)
사실 셰바의 축제같은 이벤트를 구상해보고는 있었거든 -
158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전 3:13:15이만 자러가겟습니다 ;3 구빰
-
159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13:38>>156 인정합니다
-
160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13:50삐삐주 잘 자고 내일 보자구
-
161 제롬주 (MHQZPOq9Q.) 2022. 1. 6. 오전 3:14:06>>153 제롬: 네?
제롬주: (설득력 있다..?)
>>154 와 쩐다
죽어가기 직전에 지금 그녀석이 있었더라면... 싶은 제롬에 눈 앞에 나타난 건 바로 방금 떠올렸던 무라사키였고... -
162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전 3:14:21피피주 잘 자. 구빰.
>>156 어라. 이제 안건가.
>>157 셰바의 축제라고 하면 쇠냄새나는 뻘건 풍경 밖에 떠오르지 않아... -
163 제롬주 (MHQZPOq9Q.) 2022. 1. 6. 오전 3:15:01>>155 하하하 메이드복은 못 놓아주죠(방긋)
>>156 파이어~~~~!!!
잘자요 피피주!! -
164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3:15:06축제 좋지!!
정말로 회식이라고 앤빌로 우르르 몰려오면 페로사(주)가 갈려나가겠지만서도!
>>158 피피주도 깊이 잠드는 밤 되길 -
165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15:36그렇게 잔학무도한 도시는 맞기는한데 건전한 축제라구
어디까지나 친목도모의
아마도 -
166 제롬주 (MHQZPOq9Q.) 2022. 1. 6. 오전 3:16:20의외로 피의 축제는 아니었군요..
-
167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3:16:32다인일상은, 본인이 죽을지도 모르기 때문에...아. 이 이야기가 아냐?
피피주 잘자. 좋은 밤 되길.
>>148 쓰으으으으으읍.... -
168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16:54>>161 하하하하하하하
마음에 드는가
그런 식으로 살인귀의 면모를 드러내면 어떨까 싶어서 말이지 -
169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17:40그도 그럴게
피의 축제는 맨날 일어나고 있으니 말이지
바로 지금 순간에도 -
170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3:17:55>>165 >>아마도<<
페로사주도 슬슬 자리에 누워볼까
캡틴과 마찬가지로 자러가겠다는 건 아니고 그냥 잠자리에 누워서 잡담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니 인사는 할 필요없지만
잠드는 건 확실히 곧 잠들 듯...... -
171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전 3:18:00음. 딱 축제라고 정해져서 열리기보다 모두가 탐낼만한 무언가에 대한 정보가 각자에게 들어가서 그걸 찾기위해/얻기위해/기타 등등의 이유로 돌아다니는 식의 떠들썩한 무언가는 어떨까 싶기도. 그 속에서 판 펴놓고 장사하는 노점에 다같이 모였다는 식으로.
-
172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18:22페로사주 잘 자
-
173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전 3:18:47페로사주 미리 잘 자.
요즘 왜이렇게 오타가 잦은가 했더니 손톱이 너무 길다. 이이... 귀찮아... -
174 제롬주 (MHQZPOq9Q.) 2022. 1. 6. 오전 3:19:27페로사주도 미리 잘자요~~~
>>168 최고입니다 캡틴(끄덕)
언젠가 그런 상황으로 일상 한번...
제롬이 연약하니 재미있는 상황 만들기 좋네요 굴러라 제롬(?)
>>171 이것도 나중에 이벤트로 하면 재미있을지도..? -
175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전 3:19:32세상에. 큰일이야.
냉동실에 아이스크림이 없어. -
176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19:37>>171 호오
뭐어어언가 알 것 같은데에에
잘 모르겠네 애매하다고 해야하나 이미지가 -
177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3:19:53그럼 페로사주에게 미리 인사하지 뭐. 좋은 밤되길 바래. 잘자.
-
178 제롬주 (MHQZPOq9Q.) 2022. 1. 6. 오전 3:20:04손톱..깎는거 귀찮죠...
>>175 중대사항이군요
패딩만 입고 빠르게 나가서 사오시는 건..? -
179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3:20:16갑분티미: 페로사 음악취향은 저변이 꽤 넓은 편
-
180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20:43>>174 사실 전에 말 해줬던
제롬이 일을 시킨다- 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지만
지금 루트는 무리일 것 같으니 말이야 아무래도 -
181 페로사주 (dIc/T2i.jU) 2022. 1. 6. 오전 3:21:04왜 인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냐면 이렇게 말해놓고 죽메로 한 예닐곱 레스는 쓸거같거든
-
182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21:14댄싱인가아아
오랜만이네 이것도 -
183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전 3:21:44>>178 더 중요한 사실.
이 집 근처에 이 시간에 열린 곳이 없다.
그냥 던져본거니까 줏을지 말지는 캡틴 맘. -
184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22:51좋은 소재이긴 한데
소재가 본격적인 이벤트가 될 것 같아서 말이야
가볍게 일상 이벤 하기엔 조금 그렇다고 해야하나 으으으음
예라이 일단 킵이다 -
185 제롬주 (MHQZPOq9Q.) 2022. 1. 6. 오전 3:23:04댄~싱~
이것도 좋은 노래죠...
어째 밈으로 더 많이 들은 느낌이지만....?
>>180 제롬을 구해주는 모먼트가 더 마음에 들어요 저도!
>>183 앗
아
아...... -
186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23:51그래
뭔가 스파게티 웨스턴 같은 시놉시스잖아
보물을 둘러싸고 모인 증오의 악인들
아슬아슬한 유리판처럼 조장된 평화에 몸을 맡기고- -
187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3:24:17일단 나도 출출한걸. 빵으로 저녁이 될리가 없지 젠장.......
-
188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24:24밈으로도 유명하지 음음
캡틴은 만화 볼때 많이 들었었어 -
189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3:24:31그래더 페로사주 잘땐 자는거야~
코오~ 하고 자는 거야~ 극세사이불 공격이다~ -
190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25:20크하아아악
나도 극세사이불 공격 당할래에에에에에 -
191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26:05아 근데
출출하다 생각들면 잠을 자는게 좋다구 후후
건강이 먼저다
>>185 좋아 그럼 기대하고 있지 -
192 제롬주 (MHQZPOq9Q.) 2022. 1. 6. 오전 3:26:40극세사이불...좋아....
저도 잘 때가 되긴 했는데 으음...
>>188 어째 밈으로 전 더 많이 들은 것 같아요
조금 옛날 노래라 그런가..? -
193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27:35밈이 워낙에 유명해야 말이지
대부분은 그렇게 알고 들었을거라구 -
194 브리엘주 (YhP2W2L3bQ) 2022. 1. 6. 오전 3:27:44그건 맞기는 한데 오늘 제대로 잡담 플로우를 못따라가기도 했고, 조금 더 있고 싶기도 하고.
-
195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29:01즉 놀아달라는 거군?
하하하하하하 귀이이이여운 브리엘주는 귀엽다
쓰담쓰담쓰담쓰담 -
196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3:29:01
-
197 제롬주 (MHQZPOq9Q.) 2022. 1. 6. 오전 3:29:58>>193 (납득)
>>194 브리엘주 쓰다다다담~
>>196 극세사 공격..! -
198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30:08>>196 키에에에에에에에엑
-그렇게 베르셰바는 소멸했다-
-단 하나의 그림 로보트만을 남기고- -
199 페로사주 (hyt4nhfRhY) 2022. 1. 6. 오전 3:30:50>>189 하하 본인 이불은 두툼한 목화솜이불이라 말이ㅈ드르렁쿠어어어엏
앤빌에는 낡은 주크박스가 하나 있어
바라고 하면 주크박스 하나정도는 있어줘야 간지잖아
아무튼 주크박스 핑계로 독백이나 일상이나 노래를 종종 즐겨 첨부할듯해
어.. 또 뭐 티미 하나 더 풀려고 했는데 뭐더라 -
200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31:35독백과 일상이 나오는 주크박스라니
귀하잖아 -
201 페로사주 (sTWhvU7fwY) 2022. 1. 6. 오전 3:33:59>>200 그렇게 들으니 진짜 귀한걸로 들리잖앜ㅋㅋㅋ
-
202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3:34:06>>197 극단적으로
세상사람들 모두
사망하는~ (?)
>>198 안돼애~ 또 혼자남아버려~ 흑흑
>>199 귀여워~ 주크박스도 좋아~
오래되어서 막 튀는 축음기도 좋구~ -
203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35:56>>202 앗
-인줄 알았던 과거였거늘...-
-사실은 메이드 비서 로봇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인간만이 아직 끈질기게 목숨이 붙어있었던 것이다-
-그(녀)의 이름은- -
204 페로사주 (sTWhvU7fwY) 2022. 1. 6. 오전 3:37:07축음기는 이제 좀더 고상하게 재즈가 흐르고 마포가니 가구에 자줏빛 가죽을 씌운 소파가 있는 클래식바에 있으면 멋있을것같아
다만 페로사네 바는 인테리어가 상당히 인더스트리얼(그리고 페로사 옷차림도 인더스트리얼)하기에 주크박스가 딱이라구
인더스트리얼이 무엇이냐
산업현장이나 공사장스러운 그런분위기
페로사(바텐더주제에 조끼안입고 청바지에 앞치마만 덜렁입음) -
205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38:06(고것참 인더스트리얼하구마잉 콘)
-
206 페로사주 (sTWhvU7fwY) 2022. 1. 6. 오전 3:39:10(그것이 참 인더스트리얼한기라 콘)
-
207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43:15후후후 그렇다면 캡틴도 tmi를 풀지
로미네 가게에는 붐박스를 필두로 앰프들과 케이블이 너저분하게 연결된 사운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지
이 시스템의 음압은 개조되어 곤충마저 죽이기 때문에 로미네 가게는 아무리 더러워도 벌레가 없다
거기서 나오는 플레이 리스트들은-
물론 관전자였던 페로사주는 알고 있겠지 음하하하하 -
208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3:44:35>>203 로~미~ (물개박수 짤)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 좋지~ 그런덴 확실히 주크박스가 맞아~
그러고보니 정말 인더스트리얼한 나머지 가게 디자인도 소품들도 다 공사판이었던 레스토랑이 생각나네~ -
209 페로사주 (sTWhvU7fwY) 2022. 1. 6. 오전 3:44:51>>207 둠칫둠칫
그리고 페로사의 무수한 플레이리스트 공유요청 -
210 페로사주 (sTWhvU7fwY) 2022. 1. 6. 오전 3:45:49>>208 인더스트리얼 컨셉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그렇게 좀 날것으로 해석하는 인테리어도 있지 맞아!
-
211 페로사주 (sTWhvU7fwY) 2022. 1. 6. 오전 3:46:31(여기서 둠칫둠칫=힙합입니다)
-
212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53:57후후 역시 알고 있잖아
대체 어디까지 관전하고 있던거냐구우우
조만간 로미가 vinyl를 들고 찾아갈지도 모르겠군 -
213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55:00>>208 (대충 콘크리트 잔해 사이에서 나와서 제리 인사하는 로미)
-
214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3:55:05무섭귀여워~
-
215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전 3:56:04쥬주가 무섭다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 흑흑
아니
이건 나만 모르는 건가 -
216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3:56:28>>213 이 세상은 몰래카메라다~
-
217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4:08:55이제 조용하니까 다들 코 자는 거겠지~
나도 자러갈테다~
포근포근하게 자는 거야~ -
218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전 4:59:45이제 이 어장은 제겁니다.
-
219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5:17:07뭐야 왜 안자요~
-
220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전 5:21:23으허야 깜짝아.
그러는 쥬주도 안자고 있잖아. -
221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5:22:14으허야 귀여워~
나도 잘거야~ 로테주도 자~ -
222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전 5:23:19쪼꼼만 더 딩굴다 잘래애. 쥬주 잘 자. 굿밤.
-
223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전 7:50:34간밤에 엄청난 화력이었군... 대단해!
다들 좋은아침~ -
224 브리엘주 (WasspFzy3E) 2022. 1. 6. 오전 8:07:49어허이, 춥네 추워. 다들 즐겁게 늦게까지 놀았구나. 식어버린 어장에 불 떼울 준비를 해야겠는걸.
페퍼주 안녕. 좋은 아침. 잘잤어? -
225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전 8:50:34응! 잘잤어!~ 브리엘주도 잘잤어? 요새 계속 늦게까지 자서 큰일이야~
-
226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전 8:55:06날씨가 날씨다보니 더 그럴지도 모르지. 모든게 날씨탓이다. 어째서 사람은 유급 겨울잠 시즌이 없는거지.....잘자서 다행이네. 나야 뭐, 나름대로 잘 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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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9:08:00삑삑~
-
228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전 9:08:31브~브~하~!( •̀ ω •́ )✧
쥬쥬~!(。・∀・)ノ゙ -
229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전 9:09:19쥬주 어서와. (쥬주가 잠든 시간 봄)
.....본인 슬슬 쥬주 수면 시간이 걱정되는데 말이야. -
230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전 9:09:58이리스주도 안녕.
-
231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전 9:12:29이리스주가 보기엔 쥬쥬도 브리엘주도 걱정인데..Σ(っ °Д °;)っ
-
232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전 9:16:29본인은 새벽에 강합니다. 낮에 죽어있을 뿐이죠. 그리고 잠은 죽어서도 잘 수 있어.
-
233 페퍼 - 카이 (olGvVQswJg) 2022. 1. 6. 오전 9:16:37…
…
…
"…오늘은 술 맛이 좋군."
빈 술병이 가득 쌓인 테이블 옆으로, 잔을 탁 내려놓으며 페퍼는 말했다.
이미 시간은 늦은 밤이었다. 정적과 쌀쌀한 냉기만이 감싸도는 외로운 밤거리 너머로, 두 사람은 술을 기울인다.
"한 잔 더 받게. 잘 받을 때 들이켜야 하는 법이니."
기묘하게도, 그는 술을 마실 때 취수구를 여닫는 것 이외에는 전혀 정체를 드러낼 생각이 없어뵌다. 제법 많이 마셨는데도 취기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검은 혈액 속으로 메탄올과 에탄올이 계속해서 주입될 뿐이다.
"일은 많이 힘든가? 도와주는 사람은 없고?"
문득 자신 앞의 이 남자가 어떻게 사는지 조금은 궁금해졌다. 주제넘은 질문도 지금이라면 주저없이 할 수 있겠다.
아무렴, 매일같이 이렇게 의자나 테이블이 깨부숴지고, 피비린내가 떨어질 날이 없다면 장사가 될 턱이 없다.
# 카이가 노랭이 꼰대랑 술 마시면서 지겨워하진 않을까 걱정이야~ 왠지 나였어도 숨막힐듯~ -
234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전 9:17:57>>232 ..브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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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전 9:19:02>>232 오오 그것은 인생! 그것은 외로움~
이리스주 쥬주 안녕~ 몸은 괜찮아~? -
236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전 9:20:19삐삐~!(。・∀・)ノ゙
-
237 시안주 (66irrQ0tL2) 2022. 1. 6. 오전 9:21:23어제는 진짜 아주 기절잠 해버렸네....
-
238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전 9:24:56시 하~!
-
239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전 9:27:43시안주 어서와. 잘잤니?
>>235 거기서 그거 맞아?ㅋㅋㅋㅋ -
240 시안주 (66irrQ0tL2) 2022. 1. 6. 오전 9:37:01이 하
매우 잘 잤어. 내가 원래 아침잠이 많은데, 오늘은 알람 울리기 전에 깼지 뭐야. ~-~
대신 잘 잔 만큼 어제 퇴근 후 아무것도 못하긴 했지만. -
241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전 9:41:23하루쯤은 그렇게 자야하는 날이 있어야하는 법이야. 푹 잔것 같아서 다행이네.
-
242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전 9:45:53맞다 맞다~ 잠은 보약이라구 o(* ̄▽ ̄*)o
-
243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전 9:46:35>>239 그럼 그럼. 지친 내 모습!~
>>240 잠은 못 자면 2배로 쌓인대~ 쌓이기 전에 빨리 해치워버려야지~! -
244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전 9:51:13그럼 대체 본인은 얼마나 수면이 쌓인거지....
>>243 아침부터 페퍼주의 레스에 웃어버렸다.(??) -
245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전 9:53:38>>244 브리엘주는 수면부자구나..(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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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전 9:55:04>>245 아, 그래서 사람이 가끔 죽어버린 것 처럼 자는 모양이야. 수면이 쌓였으면 그걸 돈으로 환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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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전 10:00:14>>246 환율이 올라서 불가능하대!!(??) 암튼 그래!!(˵ ͡° ͜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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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전 10:01:55젠장.....수면 환전은 환율이 오르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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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전 10:03:20>>248 갈수록 환율이 올라가는 추세라 너무 쌓아두지 말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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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10:09:08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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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전 10:12:18>>250 빱.....빱머거!!!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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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에만주 (G4qtaEqGHI) 2022. 1. 6. 오전 10:16:58다들 안녕~ 은 외근이라 다시 사라질 것 같지만..이따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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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전 10:17:17에만주 이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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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10:18:46밥~ (?)
밥 밥 밥 밥을 먹어야 한다?
다들 안녕녕~ 고롱고롱 이리스주도 안녕~ -
255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10:20:07오우 외근이라니.
무사히 살아돌아오기야 에만주~
이따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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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전 10:23:10>>254 아침 먹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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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덕매주 (yeXo03Wets) 2022. 1. 6. 오전 10:29:13다들 맛아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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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전 10:38:40뭔가 상의해야 할 문제가 있는데, 타인과 상의하고 그 의제에 대해서 공유하고 싶지 않아~~ 머리 두 개를 더 만들어 뉴런을 통해 자기자신끼리 수군거리는 대다크의 선장이 이해되는 모면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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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전 10:40:12덕매주도 맛아점! (。・∀・)ノ゙
>>258 페퍼주.. 화이팅..!! -
260 시안주 (66irrQ0tL2) 2022. 1. 6. 오전 10:54:242배로 쌓인다니. 죽어서 갚으면 안 되나.... ~-~....
나도 잠깐 마지막으로 들렀다 갈게. 점심에 봐 모두. -
261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전 11:07:23으아~ 결국 저질러버렸다!
캡틴!! 웹박수 보냈으니까 확인 부탁드려용~ -
262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11:09:54>>256 밥~ 아침~ 슬슬 아점을 먹어야겠내~
덕매주 안녕~ 좋은아침이야~
>>258 화이팅인 거야 페퍼주~
그런 생각 자주 하지~ 말못할 고민이지만 나혼자서 해결은 못하는거~
>>260 시안주도 안녕~ 이따 또 보는 거야~
점심도 챙겨먹고~ -
263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전 11:27:13오오~ 무언가가 또 만들어지는 거야~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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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2:00:04슬슬 기운 빠져서 골골댈 시간이 도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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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12:05:42>>262 맛있게 먹었으려나~!!
>>264 코오~ 하는거야! -
266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2:31:38편하게 릴렉스하는 중이니까 잠들지 않을까. 아니 그 전에 뭔가를 먹어야하지만.....점심....식사 대용 영양분이 들어있는 알약이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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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12:35:29>>265 맛나게 냠냠 했어~
차분한 음악과 함께하는 불타는 점심~ 테마 찾다 들은 노래와 함께 대충 매운라면~
>>266 토닥토닥 쓰담쓰담이야~
먹는게 귀찮아서 식사대용 알약이 있었음 좋겠구~
그치만서도 냠냠 하는 기분은 못버리겠구~ -
268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12:36:16>>266 릴렉스 좋지좋지~!(❁´◡`❁) 그나저나 알약이라니...밥은 제대루 먹어야 한다구~
>>267 라면도 좋지! 맛있었겠다~(。・∀・)ノ゙ -
269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12:48:51>>268 오늘은 고양이마냥 골골거릴 거야~
낮엔 자고 밤엔 우다다다~
코감기와 함께하는건 슬프지만 흑흑~ -
270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12:53:05>>269 골골골골~ 감기 걸렸으면 푹 쉬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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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2:57:15>>267 아, 쥬주의 오후분 토닥쓰담은 만족이야. 못참지. 호호. 식사를 한다=씹는 맛을 즐긴다 가 중점일지도 몰라. 맛은 둘째치더라도...그래도 식사대용 알약이 있었으면 좋겠어.
>>268 하루 한끼쯤 안먹는다고 큰일나지는 않아.... -
272 에만주 (xDzvC6fl7o) 2022. 1. 6. 오후 1:00:47복귀하고 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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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01:48에만주 고생이 많아. 이따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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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1:02:07맛있었다 오늘 점심도!!!!!! (문짝부시고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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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1:03:05식사대용 알약... 있으면 좋긴 좋겠지!! 뭔가 먹는다는 감각은 보통 즐거운 일이지만 때론 번거로울 때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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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08:22페로사주 기운찬 등장이구나. 여, 어서와. 좋은 오후 되고 있니? 번거로움이 늘어나면 귀찮아져버리니까. 곤란해..그 증거로 본인은 아직 풀려있거든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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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1:09:48>>270 골골~ 그래도 금방 나을테니까~
그때까진 뒹굴거려야지~
>>271 귀여워~ 만족이라니 나도 만족스럽네~
그치~ 가끔은 먹어야 하긴 하는데 귀찮은 때가 많아~
>>272 와아~ 에만에만주~ 무사히 살아돌아오는 거야~
힐이다 힐~~
>>274 으아아~ 문이 부서졌어~ 밖엔 춥다구~ 문짝 고칠테다~ -
278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11:26>>277 오늘자 귀여워봇의 시동인가. 보통이라면 마구 쓰다듬으로 반격했을테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좋다. 맞아 귀찮아.....
-
279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1:12:36>>276 항상 그렇듯이 좋은 오후라구
오늘은 이 스레가 있어서 더 좋다구!!
>>277 엫... (공구통 들고와서 같이 고침) -
280 에만주 (xDzvC6fl7o) 2022. 1. 6. 오후 1:13:55페로사주 어서와~(문짝에 깔려서 손 흔들)
다들 반가워.😊 아무래도 갱신이 딱딱해졌단 생각이 들었네..<:3 힝구 내 마음은 그게 아니야 알지..(꼬오옥)
우우. 우우우...<:3 -
281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1:16:37>>278 귀여워 롸벗은 멈추지 않는다~
호오~ 마치 밀푀유처럼 잔뜩 눌려있구나~
그럼 얌전히 쓰담받아라~
사람이 조금은 쉬어갈 때도 있어야지~ -
282 에만주 (xDzvC6fl7o) 2022. 1. 6. 오후 1:17:48.dice 1 10. = 10 원만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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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이리스🐈⬛주 (aIGXzK5nRs) 2022. 1. 6. 오후 1:18:04>>271 브리엘주는 여러가지를 모으고 있구나..( ˃̣̣̣̣o˂̣̣̣̣ )
>>277 맘껏 뒹굴거리는거다!!!
에만주 페로사주 어서와!!ヽ(*´□`)ノ゙ -
284 에만주 (xDzvC6fl7o) 2022. 1. 6. 오후 1:18:16내가 분명 원만한 합의라고 했을 텐데?
-
285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1:21:02>>280 (문짝 치워줌) 아이고 아이고 88 앞으론 문짝 부실때 조심해야지.. 에만주도 어서와라!
원만한 합의(물리)인가. 무슨 일이야??
>>283 (뒹굴뒹굴 굴려줌) -
286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1:21:39>>279 하하~ 바리케이드 쳐야 한다구~
>>280 에만주가 깔렸어~ (?)
우우~ 에만주도 쓰담쓰담~ -
287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1:22:00갱 신
흐아아아아
아침부터 갑자기 차에 시동이 안걸려서 죽는 줄 알았어어어어
도와줘 리아나아아아아 -
288 에만주 (xDzvC6fl7o) 2022. 1. 6. 오후 1:22:16독백이 쪼끔 매울거야..🙄
-
289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1:23:01에만주 독백 항상 맵지 않아?
-
290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1:23:48(아무래도 우리 어장 다이스신은 장난을 좋아하는가보다.)
>>283 그래서 후드 위 고양이처럼 따숩게 지지고 있어~
인간도 식빵을 구울수 있다~ -
291 페로사 (PRlNvcsVZY) 2022. 1. 6. 오후 1:24:02(느른한 음악과 함께 무미건조한 상업 광고가 TV 화면을 지나가고 있다.)
(술 마시러 오는 손님은 별로 없는 뉴 베르셰바의 오후. 닦을 잔도 없고, 바도 말끔해서, 바텐더는 하릴없이 TV화면을 보면서 부시럭부시럭, 하리보 젤리를 까먹고 있다. 음악에 맞춰 조금씩 까닥거리는 고개. 한 갈래로 묶어 물결치는 금발머리가 까닥이는 고갯짓에 맞춰 조금씩 살랑살랑 흔들린다.) -
292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1:24:50>>288 (충성충성충성 짤)
-
293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1:25:39>>288-289 단문독백밖에 못 쓰는 피래미인 페로사주는 공포에 떠는 수밖에 없다!!!
-
294 이리스🐈⬛주 (aIGXzK5nRs) 2022. 1. 6. 오후 1:27:04>>285 ٩(๑′∀ ‵๑)۶•*¨*•.¸¸♪ 꾸아아아앙
>>287 핫하! 이리스였다! ヽ(*´□`)ノ゙
>>290 쥬쥬 식빵...(˵ ͡° ͜ʖ ͡°˵) 이곤 댄다... -
295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1:27:06젊은이들
인사 좀 해주어
..... -
296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1:28:10>>294 이리스냥이
본네트에 들어있었기 때문이었다니
... -
297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1:28:21캡틴도 안녕~ 자동이가 얼어붙었나보구나~ 이 날씨엔 조심해야 하지~
>>291 수상할 정도로 여유로운 바텐더와 수상할 정도로 곰같은 젤리~
마법의 소라고둥님~ 오늘은 뭘 할까요~
위키나 작성하렴/발닦고 자렴/아무거나 써보렴
.dice 1 3. = 2 -
298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1:29:09위키 작성 해주세요
쥬님 제발 -
299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1:29:27>>287 >>295 ((((((시야 좁음)))))) (셀프 꿀밤)
페로사: 웰컴 드링크, 라임 인퓨즈한 탄산수로 괜찮지?
페로사: 아니면 주문할래? -
300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1:30:04>>294 (들어다 따신 전기담요 이부자리에 파묻어줌)
-
301 브리엘주 (1Yyw.Wg2fc) 2022. 1. 6. 오후 1:30:11에만주 독백? 늘 맵지. 항상. 불닭볶음면 수준이야.
결국 밀푀유처럼 눌려있던 몸을 일으켜서 점심 먹으러 나왔다. 아아, 귀찮아.
온 사람들 모두 안녕. 다들 좋은 하루 보내는 중이야? -
302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1:30:18아무튼 쥬주도 안녕이다
글쎄 분명 부릉이 어젯밤까지는 멀쩡했는데
갑자기 안 걸려서 진짜로 엄청 당황했지 -
303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1:30:28(자러 감)
>>294 이 식빵은 맛없어~ 겉에가 너무 탔어~ -
304 브리엘주 (1Yyw.Wg2fc) 2022. 1. 6. 오후 1:31:28(이제부터 애프터눈 인사는 페로사주에게 맡기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
305 이리스🐈⬛주 (aIGXzK5nRs) 2022. 1. 6. 오후 1:31:34>>296 겨울철엔 본네트 안의 고양이를 조심해야한다! ヽ(*´□`)ノ゙
쥬쥬 자는거야??
>>300 페로사주에겐 감사의 꾸꾸기! (*°▽°*)
>>301 잘했다 브브! ヽ(*´□`)ノ゙ -
306 브리엘주 (1Yyw.Wg2fc) 2022. 1. 6. 오후 1:32:18어, 쥬주 자러가? 그럼 잘자는거야.
-
307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1:32:49>>299 탄산수로 할래오!!!!
브리엘주도 안녕하신가
뭐라고?
밀푀유 먹으러 가는 중이라고? -
308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1:34:01>>301 (점심 먹으러 나온 브리엘주에게 기립박수)
와아아아아~
>>302 부릉이들도 알고보면 꽤나 예민하다구~ 동장군한테 엔진 뚝배기 맞으면 골골거려~ (?) -
309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1:34:06쳇 자러가는거라면 어쩔 수 없지
잘 자고 좋은 꿈꾸고 좀 이따 보자 -
310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1:34:53>>303 (목화솜 이불 덮어줌)
>>304 페로사: 뭐야, 낮술이냐 ㅋㅋㅋㅋㅋㅋ
페로사: 말리진 않겠는데 두 잔까지만이다?
>>305 ((왈칵)) 귀여워 -
311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1:34:55예민한 건 알고 있었지만
갑자기 이래버리니까 말이야
슬슬 배터리 바꿀 때가 됐나... -
312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1:35:21잘거야~ 드르렁~
절전모드인 거야~ (?) -
313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1:35:54>>305 하지만
이리스냥이 댑혀주는 본네트
...!!
참을 수 없지 -
314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1:36:55>>311 부릉이도 밥줘 벅벅~ 한다구~
-
315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1:37:29>>307 페로사: 어우. 옛다. (짤랑)
페로사: 편히 쉬다 가라구. 낮에는 바가 한산하니까 거의 전세내듯 쉴 수 있어.
페로사: 비스트로에 점심 먹으러 오는 사람이 많아서, 조용하지는 않지만.
>>311 배터리건 뭐건 바꿀 때가 됐나... 하는 마음이 들면 바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절대로 페로사주가 에이 그래도 좀더... 하다가 개같이 멸망한 적이 많아서 그런 건 아니다!! -
316 브리엘주 (1Yyw.Wg2fc) 2022. 1. 6. 오후 1:38:32>>307 예? 금시초문인데요? 띠용?
>>308 호, 호호호호. 아주 장하지. 호호.
>>310 두잔씩이나 낮에 마시게 해주는구나? 지금은 밥 먹어야해서 반응은 못하지만...친하다는 가정이면 잔소리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하고는 달라고 짜증이나 안부리면 다행인데. -
317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1:39:51캡틴도 위키 작성해줘~ 벅벅~
-
318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1:39:57>>316 낮인데 바에 뭘 마시러 왔으면 두 잔 정도는 아무렇지 않을 주당임이 명백하다!!
-
319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1:41:33>>316 장하다 브리엘주~ 최고다 브리엘주~
그러니 난 코알라마냥 매달려있겠다~ (?) -
320 이리스🐈⬛주 (aIGXzK5nRs) 2022. 1. 6. 오후 1:43:48>>310 페로사주도 한귀여움 하자너?? (˵ ͡° ͜ʖ ͡°˵)
>>313 ...캡틴의 시선이 묘해..!!(,,•﹏•,,)
-
321 브리엘주 (1Yyw.Wg2fc) 2022. 1. 6. 오후 1:45:45>>318 주당이라기보다는 애주가 아닐까. 킹무튼 그렇다고 우겨보겠어 호호.
>>319 쥬주로 인해 본인, 가장의 무게를 느끼고 말아. 아이고야 아이코ㅋㅋㅋㅋㅋㅋㅋ그래그래, 매달려서 코하자고. -
322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1:46:19위키를 작성하고 싶지만
그 외에 살필 일이 너무 많다
크흑
쥬주가 먼저 작성하면 그거 탬플릿으로 해볼게 호호호호
>>320 머가아~? (ᵒ͈̑ڡᵒ͈̑ ) -
323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1:48:36애주가!! (。・∀・)ノ゙
>>322 ...슬금슬금 -
324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1:48:56>>315 헤헤헤헤헤
꼴깍꼴깍꼴깍
아 그런데
페로사는 혼자 일하고 있어? -
325 브리엘주 (1Yyw.Wg2fc) 2022. 1. 6. 오후 1:52:16아무리 생각해도 애주가는 맞으니까 브리엘.
물론 거기에 취했어도 낯빛도 안바뀔 타입을 섞은 애주가. -
326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1:55:56..애주가 브리엘.. 멋짐까지 챙겨가는군(❁´◡`❁)
-
327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1:56:57브리엘이랑 같이 한 잔 하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
328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1:58:43>>327 Σ(っ °Д °;)っ 역시 캡틴도!
-
329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1:59:35>>320 그러나 고양이에겐 이길 수 없엇...!!(폭풍쓰다듬)
>>321 주당이건 애주가건 앤빌은 언제든 열려있다!!
>>324 아니다! 바텐더는 페로사 혼자지만 앤빌 전체에는 비스트로를 맡은 셰프도 있고 서버도 있어!! -
330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1:59:50아항항
~
아니아니 근데 마시는건 좋아하지만 많이는 못 마시니까 말이야 -
331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2:01:08>>329 후흐흐~(´▽`ʃ♡ƪ)
-
332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2:01:24그리고 중요한 건 마시는게 아니라
같이 마시는 사람이 더 중요한 거라구 이리스냥주?
>>329 호오오 그렇군
그럼 일단 물어보겠지만
페로사네 바 앤빌은 시트 설정 허용해놓을 생각은 없는 거지? -
333 브리엘주 (1Yyw.Wg2fc) 2022. 1. 6. 오후 2:02:27앵커는 본인 밥먹느냐고 무리....아, 물론 집에서 혼술하면 티가 납니다. 밖에서 마시는 한정이야.
브리엘이랑 술? 그렇다면 호감도를 채우자. 호호. -
334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2:03:28>>332 ...치얼스 (ᵒ͈̑ڡᵒ͈̑ )
>>333 밥 먹는 중이면 어쩔 수 없지~ 호감도 쉽지아나~ -
335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2:06:24>>333 호감도 채울래애애애애애애 쓰다듬어 줄래애애애애
무라사키를 출격시켜야하나
그런데 요즘 무라사키쟝이 너무 많이 굴려지고 있는 것 같단 말이지 -
336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후 2:06:52다들 안녕!~ 점심 먹구와서 조금은 노곤노곤~
GS25에 닥터페퍼가 2+1이었는데 어느새 그냥 보통가로 바뀌어버렸어... 흐규 ㅠ.ㅠ 너무해
참, 캡틴 괜찮으면 웹박수 확인 부탁해요! -
337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2:07:27페퍼주 어서와시게나
웹박수 말이지
오오케이 -
338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2:09:05행사가 끝난 모양이네..페퍼주 Σ(っ °Д °;)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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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2:09:52>>331 (커튼열어서 일광욕시켜줌)
>>332 으으으으으으으으음 그게 참 델리커시한기라 콘
아직 못 정했어
앤빌이 뭐 특별한 사연이 있다거나 하는 가게는 아니지만 만일 앤빌의 직원으로 누군가 시트를 내고 싶다고 한다면 캡틴뿐만 아니라 나 역시도 그 시트를 한번 검토해보고 싶은데 일개 참치로서 그렇게 해도 될지가 문제라는 것이다 -
340 브리엘주 (1Yyw.Wg2fc) 2022. 1. 6. 오후 2:10:26>>329 호호호. 시간맞을 때 놀러가는 걸로 할게.
>>334>>335 브리엘 호감도.......힌트를 주고 싶은데.
놀랍게도 오너도 모른다. 이 아이, 호감도 올리는 게 쉽지 않아. 공략불가로 낸 아이라서. 호호.
페퍼주 어서와. 그거 좀 슬픈 말이네. -
341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2:11:01>>336 웨─르캄 페퍼주!! 느와르스레에 뒤늦게 합류한 바텐더인 페로사다!!! 인사 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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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후 2:12:11헤엑 페르사 시트... 넘멋져...! 3대700! 얼죽오!!
저는 어... 수원에서 인천까지 오도바이타구 가다가 중간에 너므 추워서 결국 기브업한 경험이 있어... ㅠㅁㅠ 방한대책 잘 하도록 하구 건강한 몸 계속 건강하게 유지하자 페르사! (동물농장 톤)
>>338 마자아... 하지만 귀여운 이리스주가 함께하는 한 절망은 없는 것이다 ~-~ -
343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2:12:38>>339 해도 되지 물론
나는 세계관을 열어두고 그 합리함을 검토하는 것 뿐
각자들 설정주가 되는 참치 본인들은 얼마든지 자기 설정의 사용에 문제를 재기할 수 있어
암튼 생각 있으면 나중에라도 말해주세용~ -
344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후 2:14:05>>340 흑흑. 넘슬퍼! 이제부터 맥콜만 마실거야!!
>>341 아니! 안했을거다! 잘부탁한다!!!! (쩌렁쩌렁)
악수는 제 왼손으로 합시다. 그게 제 심장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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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2:14:16>>339 ... 페로사주 뭘 좀 아는구나아아아 (‾◡◝)
>>340 ㅋㅋㅋㅋ 공설 미인이자 공설 공불..... 역시 브리엘!! -
346 브리엘주 (1Yyw.Wg2fc) 2022. 1. 6. 오후 2:16:19쓰잘때없는 소리지만, 브리엘을 공략하게 한다는 거 꽤 하드한 난이도이고. 본인이 미안하거든. 그런 이유로.
>>344 일단 페퍼주가 닥터페퍼와 맥콜을 좋아하는 거 잘 알았어. 그렇다면 솔의 눈도 좋아하는 편? -
347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2:17:36>>342 그렇다면 다행이다!! 좌절은 안된다구~!(。・∀・)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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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2:18:25웹박 확인했다
흐으으으음
상당히 많은 내용이 들어와있네
일단 페퍼주가 보내준 설정은 재밌게 읽었고 괜찮아보여
전에 말해준 것들이 어느정도 해소가 되네
그리고 그것과는 별개로, 자세히는 말하지 않겠지만
페퍼주 이 어장이 아니라 외적으로 경솔한 행동은 삼가해줬으면 좋겠어
예를 들어 SNS에 이 어장이나 참치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들 말이야
그런 건 명백한 규칙 위반이거든
심한 경우에는 내가 시트를 내리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거 알아줘
지금은 경고 정도로 하겠지만
다시 이런 말이 웹박으로 들어오면 나도 그럴 수 밖에 없어 -
349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2:18:38>>342 이날씨에 고난과 역경에 온몸을 던졌구나... (눈물) 페로사는 튼튼하니까 페퍼랑 페퍼주도 튼튼하자
>>343 음......... 오케이 열어둔다
캡틴이 MPC를 내도 좋아
>>344 (전략)... 가까우니까. (악수) 이 참치 교양 합격
>>345 "현직 집사" -
350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후 2:18:52>>346 솔의 눈은 좋아하진 않지만 싫어하지도 않는 편. 요즘은 옛날같은 맛이 아니라서 아쉽기도 하고. 마운틴듀는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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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브리엘주 (1Yyw.Wg2fc) 2022. 1. 6. 오후 2:22:20oO(입맛이 독특...이렇게 표현해도 되나? 독특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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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후 2:24:01>>348 음, 좋아. 조치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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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2:25:24>>349 집사는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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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2:27:29>>352 좋아 그럼 이 얘기는 더 안 할게
참고로 내가 말하는 삼가라는 건 아예 하지 말란 얘기니까 그것도 알아주고
페퍼주 잘 해주고 있는건 아는데
뭔가 하기 전에 참치에 대한 규칙을 항상 먼저 생각해줬으면 해 이 어장을 뛰고 있는 동안에는 말이야 -
355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2:28:49>>349 오오오오오오오
정말로????
엄청 귀여운 애로 내도 돼
?? -
356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2:32:58>>355 1. 셰프나 주방보조로 낼 거라면 요리솜씨가 출중할/뛰어날 것
2.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만 19세 이상일 것
아니 여기서 더 귀여운 애를 낸다고?? 숨참는다흡 -
357 브리엘주 (/29IAox5Tg) 2022. 1. 6. 오후 2:35:10뭔가 일어나고 있다.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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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2:37:12>>356 에에에에 엄청 귀여운데 바텐더 보면 안 돼?
귀여운 바텐더 최고잖아
그럼 평소엔 주방보조로 뛰고 있는데 바가 비면 멋대로 바텐더 하고 있다던가
그런 설정으로 해야겠네 오호호호 -
360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2:37:47>>357 하하하
자아 브리엘
이제 바텐더를 하는 거다 -
361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2:38:34(어마어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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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2:39:25>>359 주방보조 겸 바백인 거구나 노 프라블러엄
페로사가 자리 비울 일이 아예 없다고는 못하니까아 -
363 브리엘주 (/29IAox5Tg) 2022. 1. 6. 오후 2:41:06>>360 아, 브리엘은 카두세우스 간부일만 해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 전에 인간불신인 애한테 바텐더가 말이 안되잖아. 어이. 태클 걸때가 한두군데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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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2:45:57그리고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공부를 하고있는 캡틴이었다
근데 이렇게 말하고 있어도 진짜 낼지 어떨지는 모르겠어
낸다고 하면 아마 선일상(진행) 후시트라는 방식으로 찾아가지 않을까?
>>363 인간불신 바텐더
너 무 신 선 해 -
365 브리엘주 (/29IAox5Tg) 2022. 1. 6. 오후 2:48:40>>364 아니 잠깐만. 조주기능사 공부까지 들어가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의 취향 스펙트럼은 대체 얼마나 넓은거야.....접대라인에서 최악이라고.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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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후 2:49:56조주가능사 멋져! 나도 멋지게 네그로니 만들어서 한대접 대령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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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2:53:26(일단 다들 즐거워 보이니 그 모습을 보면서 식빵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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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2:53:36>>364 (유튜브에 의존하는 피래미 페로사주는 공포에 떨 수밖에 없다!!)
선일상 후시트라도 캡틴이 괜찮다면 상관없을거라 생각한다구 -
369 브리엘주 (/29IAox5Tg) 2022. 1. 6. 오후 3:02:11oO(유튜브로 본걸 표현해낸 것도 대단하다고 보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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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멍청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3:02:15따흐흑 따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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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3:03:57오오오 네그로니인가
역시 페퍼주 음하하하하하하
진 베이스 칵테일의 좋은 점은 쌍큼하다는 거야
>>365 후후후후
솔직히 싫어하는 걸 세는게 더 빠를 정도로 넓지
나름 자부하고 있다구
>>368 그저 일반적인 손님으로 갔다가 어디에 꽂혔는지
그 자리에서 갑자기 일하고 싶다면서 면접을 보는거지
바텐더를 희망했으나 받아주는 대신 주방보조로 일하는 것으로
그러나 드문드문 제멋대로 바를 봐주기도 한다는
그런 느낌!!! -
372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3:07:15이거 그거구나~ 군인캐 고증을 살리려고 군인이 되고~
과학자캐 고증을 살리려고 연구원이 되고~ -
373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3:08:01캡틴도 실은 조주는 손님이랑 ASMR로 밖에 접해본 적 없으니까 말이야
괜차나 괜차나 -
374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3:08:41>>372 아니아니 그럼 이 스레 위험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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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브리엘주 (/29IAox5Tg) 2022. 1. 6. 오후 3:09:13음, 오늘 낮 잡담은 이런식으로 흘러가네.
캡틴의 취향 스펙트럼이 넓다는 것과 동시에 조주기능사 공부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쥬주 어서와. -
376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후 3:09:22페퍼주는 쩝쩝박사가 되기 위해 대학원을 가야하는걸까? 으음. 너무해,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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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3:09:38분명 오늘 독백 쓰기로 했는데
어장에서 노가리 까고있는 나 -
378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3:11:35솔직히 나정도 캡틴아니면
느와르에 조직순위 설정이랑 sf를 접목할 생각은 하는 사람은 없지?
데헤 (ᵒ͈̑ڡᵒ͈̑ ) -
379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후 3:14:38사실 조직 순위가 멜론차트 정도 의미밖에 지니지 않는다는 설정도 상당히 쌈마이하고 신선했어.
그나저나 전체적 분위기는 도로헤도로랑 비슷한데, 치안 수준은 그거보다는 조금 나은 수준이라면... 그래도 쿵퓨리 오프닝처럼, 오디오 뺏으려고 길가던 사람한테 다짜고짜 총질하는 그 정도는 아닌거지? 사실 아직 감이 잘 안잡혀 ~.~ -
380 브리엘주 (/29IAox5Tg) 2022. 1. 6. 오후 3:18:27우리 캡틴 대단하지. 엄청나. 대단해. 요시요시. 쓰다듬쓰다듬.
-
381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3:19:38다들 굿 에프터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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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3:19:44>>379 후후후후
역시 페퍼주는 알아주는군
맞아, 하지만 도로헤도로랑은 비슷해도 영향을 받은 것 뿐 완전히 다른 작품이랑 오버롤해서 생각하면 안 돼
캡틴의 인생 만화이긴 해도 그것 외에도 여러 작품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만든 것이니까 말이야
그러니 페퍼주가 말한 그런 쿵퓨리적인 상황도 셰바의 어딘가에선 있을 수 있어 나는 오히려 보고싶어 하는 편이야
그러나 어딘가는 피를 보는 것 자체를 꺼려하고 정치와 암투로 해결하려는 곳도 있지
결론이 뭐냐?
모든 것은 혼돈 속...
그것이
people has no remorse -
383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3:20:15캡틴 대단해~!
삐삐주 안녕!(。・∀・)ノ゙ -
384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3:21:24삐삐주 어서와라구
>>380 이런 식의 너무 눈에 선한 칭찬은
오히려 거절한다
흥 -
385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3:21:50하지만 이리스냥주는 귀여워서 좋아
하하하하 쓰담쓰담쓰담 -
386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3:22:40그렇다~ 내가 왔다~ 위키는 컬러입히기 귀찮아서 독백 하나만 추가했다~ 하하하하~
피피피피주 굿모닝이야~ (?)
왜 울고 있니~ -
387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3:23:22쥬의 위키라고
? -
388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3:24:47하아아아아아
좋아아아아아
테마도 독백도 메르헨적인 분위기가 최고야아아아 -
389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3:25:37위키 도키도키
우는 게 아니라 윙크야 ;3 -
390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3:25:54우는거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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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3:26:52윙크라굿
쥬 독백은 항상 쥬가 말하는 것 같아서 좋아 -
392 브리엘주 (/29IAox5Tg) 2022. 1. 6. 오후 3:28:13피피주 어서와. 좋은 하루 보내고 있니?
>>384 오, 눈에 선한 칭찬이라고 생각해? 진심이였는데 너무하네. 본인은 늘 진심으로 칭찬한다고? -
393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3:28:31쥬가 직접 말하고 자아내는
사회의 이면 그리고 인간의 욕망
그것은 한 편의 동화와 닮으면서도
동시에 마더구스이다 -
394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3:28:37아침인가...?
-
395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3:28:52>>388 롸~ 물론 쥬를 메르헨풍 캐릭터로 잡긴 했지만~
>>389 윙크였다니 세상에~ 찡긋이라니~ 쩔어~ -
396 브리엘주 (/29IAox5Tg) 2022. 1. 6. 오후 3:29:11제롬주 어서와. 놀랍게도 아침인척 하는 오후야.
-
397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3:29:52아침이지 그럼 제로미주 어서와라구
>>392 으엑
그런거였나
그렇다면 지금 바로 좋아하기를 실시한다 음하하하하하하하하 -
398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3:30:23오후라 쓰고 아침이라 읽는 아침이야~
쥬 위키!! 보러간다~ -
399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3:30:54>>394 제롬주가 잠든지 200년이 지나버렸어 ;3 기다리고 있었다구
>>392 🥕🥕🥕 -
400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3:31:09끄으윽 모두 좋은 아침이에요~
이 시간에 일어나다니 정말 보람찬 하루다... -
401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3:31:26>>399 제가 얼마나 잔 거죠 박사님(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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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브리엘주 (/29IAox5Tg) 2022. 1. 6. 오후 3:34:27>>397 그런거였다구? 그러니까 조금 더 제대로 기뻐하라구.
>>399 흔들리는 당근을 보아하니 좋은 하루가 아닌 모양이야. 어쩔 수 없지. 이럴 때는 요시요시. 쓰다듬인거야. -
403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3:37:14>>401 200년이요
>>402 고영이 된 기분이구만 ;3
고맙다굿 -
404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3:38:27>>403 자고 일어났더니 모두가 꼬부랑 할머니할아버지가 되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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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3:38:49>>391 일부러 노리고 그런거니깐~ 아마도 나중에 쓸 몇몇개는 시점이 다를 수도 있지만~
>>393 과찬인걸~ 나름대로 즐겼다면 다행이지만~
>>394 아니~ 저녁이야~ (?) 어서와라 제롬주~
>>398 우와아 도망가야지~ (탈주) -
406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3:39:44>>405 벌써...저녁...?
클났다 답레 가져올게요(호다닥) -
407 브리엘주 (/29IAox5Tg) 2022. 1. 6. 오후 3:40:12>>403 요시요시 착하다. 착해. (쓰다듬쓰다듬)
-
408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3:40:24>>405 거기 서라~ 쥬쥬~! (´▽`ʃ♡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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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3:53:15>>406 헉 어디가~ 저녁 아니야~ 내가 잘못했서~
>>408 그 포즈는 하트를 던지려는 자세인걸까~ 귀엽무서워~ -
410 브리엘주 (/29IAox5Tg) 2022. 1. 6. 오후 4:03:16자 모두들..식사는 적당량을 합시다.........(소화안되서 죽어가다가 활명수를 마시는 사람)
어찌되었든........뭔가 노곤노곤하다. -
411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4:05:47>>409 받아랏!( ̄︶ ̄)↗
>>410 아이고야... 노곤할 때 쉬어두자.. -
412 emaN (xDzvC6fl7o) 2022. 1. 6. 오후 4:19:03아이는 언랭커가 모인 구룡성채에 살았다. 저 드높고 빛이 환한 도시는 일찍이 포기한지 오래다. 그렇다고 아이의 삶도 끝장인 것은 아니었다. 아이는 언랭커 밀집 구역에 살고 있었지만, 조직에 속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는 아버지가 있었다. 도시의 외부에서 잃어버린 기술에 대한 풍문을 듣고 온 무모한 아버지가. 아버지는 이 도시에서 나갈 수 없게 됐고, 지금 아이를 조수로 두고 함께 2인 조직을 운영하고 있었다. 아이가 기억하건대, 아버지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주는 일을 했다. 누군가 비밀번호를 까먹었다 찾아오면 비밀번호를 풀어주었고, usb를 들고 오며 이 안의 파일이 잠겼다 하면 또 풀어주었다. 그 안에 든 정보가 무엇인지, 물품에 튄 것이 누구의 피인지는 절대 묻지 않았다. 아이는 그런 아버지 곁에서 많은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성장했다. 아이는 아버지를 닮은 편이었다. 아버지가 돈을 계산하는 아주 간단한 사칙연산, 정확한 발음, 쓰는 법과 읽는 법을 가르쳤다 한들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아이에게 있어 가장 재밌는 것은 곁에서 아버지의 일을 구경하는 것이었다. 비밀번호 푸는 법을 알려줬을 때, 아이는 엉거주춤 똑같이 따라 하고 12번의 시도 끝에 잠긴 파일을 푸는 것에 성공하자 재밌다는 듯 맑게 웃곤 했다. 아이는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했고, 배우기를 바랐다. 그렇기에 아버지 옆에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다. 아이가 자신의 몫의, 자신이 양 팔로 간신히 안아야 들 수 있던 노트북을 얻던 날엔 너무 좋다며 펑펑 울기도 했다. 아이가 이것저것 조언을 구하며 자신의 첫 노트북으로 만든 것은 파일의 확장자를 변경하는 프로그램이었다. 파일 이름을 일괄로 바꾸는 프로그램이지만, 그마저도 아이의 나이에서는 대단한 일이었다. 아이는 흥미를 가졌고, 재능이 있었다. 아버지는 아이에게서 가능성을 느꼈고, 프로그래밍을 집중적으로 가르쳤다. 아이가 배운 지 1년이 되던 해, 아이가 바깥의 cctv에 침투해 안에서도 밖을 볼 수 있는 첩보 시스템을 개발한 것을 보고 아버지는 아이를 말없이 품에 안았다.
그렇게 아이는 아버지의 조수가 되었다. 아버지가 복잡한 시스템을 해킹하다 이따금씩 아이가 자신의 옆에서 꼬일 대로 코드를 풀며 놀 때면, 아버지는 당부하듯 말했다. 나의 작은 로즈밀, 다 좋지만 저 밖은 총을 든 늑대가 모여 산단다. 그 늑대는 늘 굶주려있고, 아가리에 박힌 날카로운 송곳니는 피에 젖지 않는 날이 없지. 혀는 날카로운 강철로 되어있고, 칼처럼 휘둘러 누군가를 상처 입힌단다. 그리고 네게도 발톱을 휘두를 거야. 그러니 늘 조심하고 또 조심하렴. 바깥을 너무 깊게 파고들지 말렴. 우중충한 세상이라도, 네게 아름다운 것만 보여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미안하단다. 그리고 아버지는 아이를 품에 안았다. 아버지의 옅고 탁한 금발이 뺨을 간지럽힐 때면 아이는 간지러운지 몸을 움츠리다 높게 웃으며 답했다. 아빠도 참, 그 말만 이번 주에 벌써 열두 번째에요!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의 자그마한 방 안에서 이따금씩 들려오는 아이의 웃음소리가 가득 찰 때면 아버지는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몸을 잘게 떨며 눈에 가득 고인 눈물을 삼켰다.
아이는 아버지와 영원히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다 닳은 색연필로 낡은 스케치북에 공상을 그리기도 했다. 노란색 덩어리는 아버지고, 붉은색 덩어리는 자신이다. 그리고 뒤에 있는 커다란 회색 네모는 아버지와 자신이 살 수 있는 건물이다. 언젠가 이곳을 나가 멋진 가게를 차리고, 총을 든 늑대는 없다. 상상 친구가 아닌 진짜 친구가 생길 것이고, 그렇게 아이는 아버지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것이라 믿었다. 언제라도 함께 할 수 있고, 평화롭기를 바랐다. 그러나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매미가 울어대던 여름이었다. 아버지는 책상 대신 쓰던 나무로 된 화물 상자 안에 아이를 밀어 넣었다. 아이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눈을 둥글게 떴다. 완충재로 들어있는 종잇조각에 몸이 파묻혔을 때, 아이의 아버지가 당부했다. 나의 작은 로즈밀, 아빠가 다시 열 때까지는 나오지 말고, 어떤 소리도 내지 말거라! 그러고는 뚜껑을 닫고 걸쇠를 딱 소리가 나게 닫았다. 아이는 화물 상자의 작은 틈새로 아버지의 뒷모습을 봤다. 아버지는 문을 열었고, 정장을 입은 남성들이 우르르 밀려 들어왔다.
"오.. 여긴 어쩐 일이죠..? 의뢰를 위해 오셨나요?"
"아, 로이드. 오랜만이군. 듣자 하니 자네가 조직을 세웠다길래."
"아, 살기 위해서지요.. 기본적인 복지는 받아야 할 것 아닙니까."
그리고 총성이 울렸다. 처음 듣는 굉음을 뒤로 아버지가 배를 부여잡더니, 뒤로 기우뚱하며 그대로 쓰러졌다. 아이는 아버지의 배가 붉게 물드는 걸 바라보면서도 소리조차 내지 못했다. 처음 보는 공포가 엄습했고, 본능이 소리를 내서는 안 된다며 아이의 목을 턱 막아버렸다. 정장을 입은 남성이 주변을 둘러봤다. 아버지는 아이의 꿈을 존중했고, 아이가 그렸던 꿈을 벽에 붙여두곤 했다. 그 수많은 꿈에 시선을 내리꽂던 남성은 분노가 치밀었는지 배를 부여잡고 웅크려 짐승이 앓듯 끙끙대는 아버지를 향해 총구를 겨눴다. 탕, 탕, 탕! 총성이 여러 번 울리며 아버지의 몸이 그만큼 꿈틀대더니, 이내 움직이지 않았다. 남성은 다른 조직원에게 손짓했다.
"아이의 흔적이 있다. 찾아서 데려간다. 돼지 먹이로 던져주면서 영상도 몇 개 찍는 게 좋겠군."
아이는 손을 들어 입을 틀어막았다. 조직원들이 이 좁은 방 안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작은 문을 열어보고, 그 안의 옷장도 하나하나 뒤지기 시작했다. 다른 조직원이 아이가 있는 화물 상자로 다가왔다. 걸쇠를 열기 위해 손을 뻗자 덜그럭대는 소리가 났다. 이제 화물 상자를 여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이다. 아이는 눈을 질끈 감았다. 그 순간 총성이 여러 발 울렸다. 이후 처음 듣는 소리가 귀를 가득 채웠다. 여성의 찢어질듯한 고함과 총성, 살갗이 찢어지는 소리와 피거품 무는 소리……. 그리고 마침내 정적이 일었다. 죽기 직전 숨이 꺼지는 소리가 희미하게 울리던 중 처음 듣는 낭랑한 목소리가 들렸다.
"아, 로이드. 내가 왔어요. 제발 눈 좀 떠봐요……. 로이드, 아! 그로스만, 이 개 같은 새끼들이..!"
아이는 목소리의 주인을 찾기 위해 눈을 가늘게 떴다. 틈새로 보인 것은 새빨간 피로 가득한 방이었다. 여인이 그 사이에 주저앉아 아버지를 끌어안고 울고 있었다. 아이가 살아생전 처음 보는 예쁘고 고급 진 원단의 긴 스커트가 피에 젖어도 아랑곳 앉고 아버지를 흔들었다. 아버지는 여인의 품에서 축 늘어져 움직임 대로 살랑댈 뿐이었다. 여인은 목놓아 울었다. 아버지의 몸에 얼굴을 파묻고 찢어질 듯 울었다. 아이는 천천히 시선을 떼다, 눈을 부릅 뜨고 늘어진 시체와 마주쳤다. 놀라 힉 소리를 내며 뒤로 물러나자 완충재였던 종잇조각이 바스락 소리를 냈다. 여성이 울다 고개를 번쩍 들었다. 그리고 아버지를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화물 상자로 다가왔다. 들켰다! 아이는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걸쇠가 딱하는 소리와 함께 풀리고 여인이 상자를 열었을 때, 아이는 화물 상자에 등을 딱 붙인 채 몸을 웅크리고 벌벌 떨고 있었다. 아이는 입을 틀어막던 손을 떼며 두려움에 젖은 눈으로 여성을 흘끔 쳐다봤다. 여성이 아이에게 질문했다.
"아가, 왜 여기 있니?"
"아, 아빠가.. 여기 숨으라고 해서.."
"로이드가 네 아빠니?"
"네……."
"..네 이름이 뭐니?"
여인의 눈을 마주치자 등골이 싸늘했다. 여인은 아이를 냉혹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순식간에 치고 올라온 얼음조각이 목을 꽉 메는 것 같았다. 아이는 얼어붙은 혀를 더듬거리며 뗐다. 목소리가 눌려 잘 나오지 않아 고개를 들고 새된 목소리로 답했다. 모기만큼 작은 소리가 목구멍 안에서 삐져나왔다.
"ㄴ, ㄴ, 나의 작은 로즈밀.. 아빠는 그렇게 불렀어요. 가끔 작고 사랑스러운 로즈밀 윈터본, 이라고도, 했어요."
여인은 매서운 눈으로 아이를 내려다보다 눈이 마주치자 입을 작게 벌렸다. 그리고 유리알 같던 눈동자를 크게 떴다. 잔뜩 긴장했는지 움직이지 못하는 아이를 상자 밖으로 꺼내오며 아이를 품에 가득 안았다. 여인이 덜덜 떨며 눈물을 지었다. 아이는 불안한 듯 주변을 둘러보다 이내 시체를 마주 보곤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여인의 등을 엉거주춤 마주 안았다. 방 안으로 여성을 따르는 것 같은 다른 조직원이 두어 명 들어왔다. 여인은 아랑곳 앉고 아이의 머리를 쓸어주며 눈물을 쏟았다.
"그래, 로즈밀, 로즈밀이구나. 아, 로이드, 잊지 않았군요. 작은 부엉아, 아.. 미안해요, 아가, 미안해.. 조금만 더 일찍 올걸. 이제 다 괜찮아, 평생 지켜줄게. 평생.. 다시는 잃지 않을게, 로즈밀. 나의 소중한 윈터본.."
에만은 가면 속 눈을 느릿하게 떴다. 상념에서 벗어나니 노트북 화면에 뜬 뉴스 기사의 제목이 보였다. 언랭커 밀집 구역에서 벌어진 도살 사건, 괴물을 건드린 그로스만 패밀리의 용감한 최후? 자극적인 기사의 제목 밑 적혀있는 내용은 노골적인 내용으로 쓰여있다. 괴물에 의해 시체가 어떻게 잘려나갔는지, 누가 죽었는지, 낭자한 피로 가득한 방의 사진, 마지막으로 해당 타임스의 기자가 '용감하게 취재에 나서 전리품'을 얻어왔으며 결론은 그걸 소장 용품으로 100만 벅에 팔아치우겠다는 문장으로 끝났다. 뉴스를 빙자한 허튼소리의 밑으로는 후속 기사 링크가 달려있다. 에만은 화면에서 시선을 떼고 가면 속 눈을 흘겼다. 에만이 눈을 뜬 이유는 저 청년 때문이다. 언제 다가왔는지 모르겠지만 입에 물린 담배를 자연스럽게 뺏는 모습이 거슬렸다. 청년은 어느새 에만의 뒤로 다가와 장난스럽게 틀어진 가면을 손가락으로 툭툭 건드렸다. 에만은 손목을 꺾었다. 신경질적으로 손등을 튕겨 손을 쳐내자 청년은 아랫입술을 비죽 내밀었다.
"튕기긴!"
"정당방위야.. 네가 내 담배를 뺏었으니까.."
"그렇지만 네가 아무리 독재자라도 연달아 세 개비를 피는 건 네 가신이 용서하지 못한다는 사실, 알고 있어?"
"의뢰인 주제에 개지랄 떨고 있네. 손 치워."
"오! 말본새 봐. 그러지 말고. 뭘 그렇게 열심히 봐?"
청년은 장난스럽게 어깨 위에 손을 얹었다. 에만은 불쾌하다는 듯 손을 들어 손등을 찰싹 때렸지만 청년은 화면 속의 뉴스 기사를 흥미롭게 쳐다볼 뿐이었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철면피를 깐 모습에 에만이 다시금 손등을 내리쳤다. 그제야 모니터를 들여다보던 청년이 시선을 떼고 연초를 입으로 가져다 대며 사람 좋게 웃었다. 회색 눈동자가 장난기에 번들거리자 에만은 가면 속 눈을 찡그렸다.
"웁스.. 이런 거 좋아하는구나? 보기보다 끝장나는 취미야. 그런데 어쩌지? 난 내 가문 찾는 스토커는 싫어하는데.."
"나도 네가 보낸 선물은.. 마음에 안 들었거든."
청년의 시선이 정확하게 내리 꽂혔다. 에만은 받아치듯 가면 속 눈동자를 흘겼다. 당연히 보이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발을 꼼지락 대거나, 몸을 웅크리지 않았으니 분위기로 봐서 에만이 그를 흘겨보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다. 청년은 다시금 연초를 입에 물었다. 에만이 생각했다. 저거 내 담밴데. 심심한 저 타르 담배 연기를 폐부 깊숙한 곳까지 빨아들이고 짙은 연기를 뱉고 나서야 정적이 깨졌다.
"내 선물이 마음에 안 들었나 봐."
"그렇게 좋은 선물이 아니었거든.."
"이봐, 에만이라고 했지? 머리카락 끝내주는데?"
"말 돌리지 않는 게 좋을 건데.."
"아, 그러지 말고. 네 머리카락이 정말 예뻐서 하는 말이야. 멀리서 보니까 분홍색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드문드문 붉은 머리가 섞여있구나? 그래서 분홍빛으로 감도는 거였고. 세상에 완벽한 금발은 없다지만 이런 경우도 있구나.. 혹시 염색이야? 뭐더라? 브릿.. 지?"
"네 좋을 대로 생각하시지, 가짜 안토니."
에만은 창을 닫고 모니터에 신상정보를 띄워 본다. 어제 에만의 손에 명을 달리한 자다. 청년은 에만을 가만히 바라보다 어깨에 올렸던 손을 뻗어 목 가를 둘러 안더니 뺨 위에 손을 얹었다.
"벌써 거기까지 알았어? 상으로 다음엔 더 좋은 걸로 준비할게. 개 같은 아버지. 하대하며 신경도 안 쓰던 사생아가 진짜 그로스만을 먹어치웠으니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겠네! 뭐, 어때. 새로운 부흥을 위해서라면 네가 꼭 필요하니까 죽지는 말아."
"이 손 치우지 않으면.. 다음은 네가 될 텐데."
"우! 무섭긴! 그러니까 도와줄 거지? 그 미친 로즈밀을 찾아줘. 너라면 할 수 있을 거라 믿어."
에만은 슬쩍 눈을 흘겼다.
"……생각은 해보도록 하지, 아둔한 꼬맹이." -
413 에만주 (xDzvC6fl7o) 2022. 1. 6. 오후 4:19:22우우. 길고도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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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제롬 - 쥬 (KsnK1Xydy6) 2022. 1. 6. 오후 4:19:49"살면서 진실만 말한다면, 그것 또한 문제가 되기도 하지... 과도한 진실은 사람들이 되려 꺼리는 법이니."
결국 그 사이에서 눈치껏 줄을 타야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라는게 정론이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으니까 말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쥬는 상당히 잘 하고 있는 걸지도.
"뭐야, 깨어있으면 바로 달려와주는 거야?"
"사람과의 관계는 중요하지. 이 도시에선 소홀했다간 뒷통수에 칼 맞을 수도 있으니까."
타인과의 관계가 너무 좋으면 호구로 본다.
너무 소홀했다가는 뒷통수에 칼찌를 놓는다.
결국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그게 가장 어려운 거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잠시 머뭇거리던 쥬가 주위를 둘러보는 모습이 보였을까. "입금했으니 이따 확인해봐." 라며 가볍게 덧붙였다.
"차라리 웃어줘... 아니, 그 반응도 싫다는건 아니지만..."
작게 미소짓는 모습에 이상하게 마음이 더 아팠다. 그럴 의도는 없었겠지만, 제롬같이 윙크에 소질이 없는 불쌍한 아이를 위해 마음씨 따뜻한 쥬가 애써 웃어주는 것처럼 느껴졌으니까.
물론 어디까지나 제롬의 순전한 착각이다. 스스로도 그걸 자각하고 있었으니 덧붙인 거겠지.
"...부럽네... 그래도 조금이나마 세상에 믿음을 가진 것 같아서... 나도 언젠가는 그렇게 될 수 있으면 좋겠네."
확실하게 웃어보이는 그녀를 향해 희미하지만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미 세상에 너무나 실망한 그라도, 언젠간 그녀처럼 세상에 희망을 갖고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걸까.
모를 일이었다.
의문스러운 표정을 짓는 그녀의 모습이 재미있어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가, "아무것도 아니야." 라며 얼버무리곤 했던가.
곧이어 그녀가 다 그렸다는 소리가 나오자 그는 기다리기 힘들다는 듯 바로 달려가 캔버스에 그려진 그림들을 보았다.
실사적인 그림... 흥미로웠다. 그리고, 잘 그렸다는 소리가 저절로 튀어나올 정도로, 그것은 실사에 가까웠다.
"...! 응. 마음에 들어. 가져가서 벽에 걸어둬야겠어."
조금 수수한 색의 액자에 걸어둔다면 그림이 더 눈에 띄고 좋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실사적인 그림이니까. 사실, 멀리서 보면 그림이 맞는지조차 의문일 정도로 실사적이었지만.
"카메라라고 착각할 정도의 실력이야. 정말 고마워, 쥬."
그는 고개를 살짝 숙여 감사를 표하고는 악수하자는 듯 손을 내밀었다.
"이건 감사 인사 겸 헤어질 때의 인사.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
#다음 레스로 막레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415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4:20:25ㅏ.............
(그제서야 에만의 이름을 거꾸로 읽어버린 페로사주는 ㅏ 소리밖에 할 수 없는 가오나시가 되었다) -
416 에만주 (xDzvC6fl7o) 2022. 1. 6. 오후 4:21:30>>415 이제 페로사주는 정상으로 돌아갈 수 없어
히히 이번 독백은 떡밥을 아주 사발로 들이부었다고 -
417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4:22:30뭐야 에만이가 로즈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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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4:23:18피피주 턱 떨어져서 바닥에 닿았어요 이게 무슨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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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에만주 (xDzvC6fl7o) 2022. 1. 6. 오후 4:26:04해석은 자기 나름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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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4:26:11와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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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4:28:03윽...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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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4:28:18>>416 (그 안경이 그 안경이었어) ((쾅쾅쾅쾅쾅))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지만......... 정말이지.......... 저런 깊은 사연 짜는 능력이 없는 페로사주로서는 부러운 마음마저 품지 못하고 경이로움만을 느낄 수밖에 없는 -
423 에만주 (xDzvC6fl7o) 2022. 1. 6. 오후 4:28:43sns에 올려둔 것이 복선이었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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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에만주 (xDzvC6fl7o) 2022. 1. 6. 오후 4:30:07>>422 (사악한 미소)(?) 우우 페로사도 매력적이고 이미 배틀리언에서 바텐더가 됐다는 것부터 멋진 서사와 사연을 가졌을 거라고!! 페로사의 이야기도 기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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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4:32:59>>424 페로사는... 그게... 이미 영화 한 편의 엔딩이 지난 뒤에 엔딩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영화주인공이라는 느낌으로 세팅해놔서 말야
옛날 이야기는 많지만, 다 완결된 이야기라서, 그 이야기에 또 뭔가 엮어서 서사를 끌어내는 게 아니라면 페로사의 과거사가 비중있는 사건으로 나올 껀덕지는 없을 것 같다구..!!
그러니까 페로사는 지금부터의 이야기에 집중하고자 만든 캐릭터라는 뜻입니다 쭈글 -
426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4:35:09에만주 떡밥 뿌리고 회수하는 능력 부러워요..22
우리 어장에 필력 좋으신분 너무 많다
제롬주는 없다 저런 필력
슬프다.... -
427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4:35:22오늘의 독백을 보고 나는 기절하고 말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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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4:36:36주말엔 꼭 독백 하나 써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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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4:37:46(페로사가 우연한 계기로 저 안경을 손에 넣는 전개가 떠올랐지만 일단 입을 다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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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후 4:38:45페퍼주도 기절해버리고 말았다! 크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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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4:40:06기절동지 어서와라 페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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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에만주 (xDzvC6fl7o) 2022. 1. 6. 오후 4:40:14>>425 영화주인공..? 엔딩 이후..? 에만주 기절해버렸어 오히려 행복하게 살았을까? 하는 그 크레딧 이후의 삶 너무 매력적이야..(쓰러짐) 우우 현재에 집중하는 페로사도 멋지다구!!
안경을 얻으셨군요? 오호? 썰 구미가 당기는군요?😊
다들 독백 써준다구?!!!?! -
433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4:40:54뒷골목 냥주먹시절 이리스면 될 것 같은데 (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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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에만주 (xDzvC6fl7o) 2022. 1. 6. 오후 4:41:13.dice 1 10. = 10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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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4:41:25>>433 (흥미 많음)
페퍼주 어서오세요~! -
436 에만주 (xDzvC6fl7o) 2022. 1. 6. 오후 4:41:25야 진짜 다갓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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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4:41:41(다갓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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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4:41:46육성스레를 갔으면 대박을 쳤을 저 다이스운 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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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에만주 (xDzvC6fl7o) 2022. 1. 6. 오후 4:44:48대박을 쳤을 다이스운이래 아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갓과의 원만한 합의가 안 되는 에만주 운 가져갈 사람..? ^-ㅠ 어쩔수 없구만~ 이 떡밥을 던지도록 할게..
나의 작은 로즈밀.
중의적인 의미야. -
440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4:45:25>>439 .oO(또 부정적인 쪽으로 막 생각이 뻗쳐나가는데 피피주의 과대망상이길 빌구있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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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4:46:09>>432 뭐... 생각해보면 존 윅도 1편 도입부에서부터 이미 은퇴한 사람(이었던 사람)이니까......
안경 배달부가 물건 배달하러 가는 길에 습격당해서 앤빌까지 도망쳐왔는데 습격자들이 앤빌 가게 안까지 밀고 들어와 배달부를 죽여버렸고, 당연히 앤빌 바닥 타일에 피를 묻힌 습격자들은 피박살이 났지만, 배달부도 죽어서 배달품이 어디로 가는 건지 알기 힘들게 되어버리고 배달물은 페로사가 ??? 하는 표정으로 떠맡는 그런 전개...입니다 (덜덜) -
442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4:46:10(제롬주가 생각한 그게...맞나...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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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에만주 (xDzvC6fl7o) 2022. 1. 6. 오후 4:47:10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로버트 다우니....😊 -
444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4:47:16>>439 (역주행... 해봐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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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후 4:47:44뭐라구? 에만이가 로버트가 된다구?!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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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4: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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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4: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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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후 4:49:12페동지 페로사주도 어서와라! 페퍼주와 페로사주! 합! 체! = 페페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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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에만주 (xDzvC6fl7o) 2022. 1. 6. 오후 4:49:39다우니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로사주가.. 폭사했어..?! -
450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4:49:45Σ(っ °Д °;)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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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4:50:51마이클 베이가 이 스레를 좋아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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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에만주 (xDzvC6fl7o) 2022. 1. 6. 오후 4:51:13>>441 아 맛있다.. 이거지~ 이거거든! 이런 전개 너무 좋아~ 에만이가 안경 찾고 있는데 페로사가 갖고 있으면 정가가 100만 벅인데 1000만 벅으로도 불려줄 수 있다고 제발 달라고 할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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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4:55:43>>452 앤빌에를 왔는데 오늘따라 오픈 팻말이 안 걸려있고 청소업체들이 앤빌의 입구가 있는 골목을 분주하게 청소하고 있으며 앤빌 문은 열려있어서 열고 들어가봤더니 음악도 안틀어놓고 내가 너를 어쩌면 좋겠니 라고 얼굴표정으로 말하며 바 위에 올려둔 안경을 내려다보고 있는 페로사..
돌리십니까 -
454 에만주 (xDzvC6fl7o) 2022. 1. 6. 오후 4:57:26>>453 돌린.. 다고..?!
오늘 술약속이 잡혀서(어장 사람들: 오늘도요?) 텀이 좀 있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 -
455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4:57:48
-
456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4:59:15어장이 빵빵 터져나가고 있어요!
-
457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4:59:50>>454 오늘도인가
어디까지나 에만주가 OK라는 전제하에서 하는 이야기니까 에만주가 괜찮다면 나도 상관없다! 오히려 땡큐베리감사합니다!! -
458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5:00:29>>455 로스트 테크놀러지로 만들어진 가이노이드의 자폭이란 그 규모부터가 다르구나!! (전율)
-
459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5:04:25
-
460 에만주 (3KVUOV79tw) 2022. 1. 6. 오후 5:06:17>>457 죽지 않을 정도로 마시니까 ok인 것이다.
나는 ok니까~ 그러면 다갓으로 선레 정할까? -
461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5:08:21처... 첫일상.. 첫일상(얼음)
>>460
.dice 1 10. = 6
홀수=페로사
짝수=귀염요염다하는치명천재해커에만 -
462 에만주 (3KVUOV79tw) 2022. 1. 6. 오후 5:09:29>>461 뭐야 에만이 앞에 있는 칭호 떼주세요;;
우우 나구나.. 선레 가져올게! -
463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5:09:54지금 히말라야주 계신가요 >:3
-
464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후 5:11:06>>459 노린거였다구~~ kill kill kill~
>>462 yum yum 에만이 좋아요~ -
465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5:11:26>>462 >:D
천천히 가져와라!! 기다리고 있겠다!! -
466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후 5:11:35>>463 그리마 잡으러 가면 되나요? ㅎ~ㅎ
-
467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5:11:39아, 맵네. 오늘도 에만주 독백은 말이야. 게다가 서술트릭인가....역시 배운 사람이 쓰는 독백은 어렵지만 보는 재미가 있지. 배운 사람들이 만드는 게임만큼. 에만주가 쓰는 독백은 그런 느낌인걸. 어장이 어장인만큼 지금 이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는 게 문제지만.
어찌돼었든 어장이 폭발한 걸 보면 오늘도 역시나-....인가. 자, 모두들. 좋은 하루 되고 있니? 착하게 기다렸고? -
468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5:12:17두 ㅍ2들이 만나는건가
-
469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5:12:59oO(톡어장에 무슨 일이 있는거야. 그리마...........)(선채로 사망)
-
470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5:13:14>>467 브리엘마망 웰컴호오오오옴!!!!
-
471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5:13:33일상 두개나 돌아간다!(팝콘)
브리엘주 어서와요~!
좋은 하루... 라기에는 잠으로 대부분을 보낸 하루... -
472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5:14:37>>471 평범하게 짱좋은하루잖아!!!
-
473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5:14:53>>466 원래 멀티를 쪼금(정말아주쪼금) 힘겨워하는 편이긴 한데 >;3
페퍼주만 괜찮으시면 짤막하게 돌릴 수 있을까요?
피피주도 멀티힘드러병 고치고 싶고 말여요 -
474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후 5:16:09>>473 좋 와
선레는 다이 스님으로 할까요? -
475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5:16:47>>472 한 거 없이 집에서 뒹굴뒹굴만 했는데도요..?
생각해보니 좋은 것 같기도 하고(?) -
476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5:17:10>>474 (몹쓸드립참는사람표정)
.dice 1 2. = 2
1. 피피
2. 페퍼 -
477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5:17:24구럼 살짝쿵 부탁드릴게요 >.0
-
478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후 5:18:07무야호~ 좋아욘 ~~
-
479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5:20:12>>470 아니아니, 마망은 아니지. 마망은 아니라고. 그 포지션은 사양이야. 그와 별개로 안녕. 다녀왔어(?)
>>471 아, 아까봤어. 평범하게 좋은 하루 보냈잖아. 하루쯤은 그런날도 있어야지. -
480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5:21:02>>479 너무 나태하게 보냈나 싶었는데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더더욱 안심해버려요(?)
브리엘 마망..? -
481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5:21:35브 하~!!!!
-
482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5:22:40마망은 아니지 않아....? 그 포지션은 아니라고 생각해. 평범한 포지션을 줘...
-
483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5:23:21>>481 이리스주도 안녕.
-
484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5:23:30공설미인!(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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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5:24:53그럼 공설미인으로!
-
486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5:28:17oO(브리엘은 맞지만...아니 이거 맞아?)
-
487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5:28:20"전부 네가 망쳤잖아! 어떻게 할 거야!"
페로사 몬테까를로: 그러게, 젠장. 아 이거 좀 억울한데... 뭐, 그렇게 낙심할 필요 없어. 난 항상 플랜 B가 있거든.
"비밀요원이 된다면 코드네임은 무엇으로?"
페로사 몬테까를로: 어... 있었지 코드네임. 안 알려줄 건데?
"사람들이 이것만은 알았으면 좋겠다 싶은 것은?"
페로사 몬테까를로: 앤빌을 방문함에 있어 다른 사람의 가게를 방문할 때 지키는 기본 매너 외에도, 비스트로 바 앤빌의 철칙 두 가지. 첫째. 앤빌에서는 사람을 살리려는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타인이 피흘리게 하지 말 것. 둘째. 앤빌에 악의적 고의를 가지고 병기로 흠집을 내지 말 것. 이 2대 철칙을 어긴 손님은... 영구 출입금지 처분에 처하는 게 원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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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5:29:17>>479 '좋은 하루 되고 있니? 착하게 기다렸고?'
이런 따스하고 상냥한 인삿말을 해주고서는 마망이 아니라고 할 셈인가!! -
489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5:29:40브리엘씨는 당연히 공설미인이지 >:3
영구 출입금지는 혹시 삶에서 퇴장시켜서 출입금지인건가요 -
490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5:31:07페로사 무슨 일이 터져도 항상 여유있을 것 같고 그런 분위기가 좋다.......... 항상 플랜 B가 있다는 거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491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5:31:58>>489 당연히 영구 출입금지(물리)지
다만 유도리없이 적용하는 건 아니니까 정상참작 가능한 사안이 있으면 정상참작이 가능해 -
492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5:32:47>>488 마망이할 법한 인삿말이기는 하지만 돌려말하면 그저 연상이 할법한 소리기도 하잖아? 그러니까 마망은 아니라는거야(?)
>>489 브리엘씨는 공설미인 맞아. 이제는 받아들이기로 했어...... -
493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5:33:21>>490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라는 것이다!!
페로사주는 아니지만 페로사는 일단 뉴 베르셰바의 베테랑이라구!! -
494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5:35:00
-
495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5:36:43>>492 브리엘주가 받아들였다!!!!!
브리엘은 미인이다!!!!!(쩌렁)
>>493 노련한 뉴 베르셰바의 바텐더? 최 고 야 -
496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5:37:22>>4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짤 대체 무슨 뜻이냐고 묻고 싶은데 의미없다니까 킹받네ㅋㅋㅋㅋㅋㅋㅋㅋ
-
497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5:38:09>>495 oO(저 확성기를 뺏어버리고 싶다.....)
-
498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5:38:50>>496 ლ(`ڡ´ლ)
-
499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5:40:26>>497 이제 브리엘주도 인정하셨으니 마구 떠들고 다녀도 괜찮겠죠???
-
500 페퍼주 ◆doL2NSGwwY (olGvVQswJg) 2022. 1. 6. 오후 5:42:37앗아아 회장님 오셨다...
핍주 조금 걸릴거같아 ㅠㅁㅠ 천천히 이어도 될까... -
501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5:43:01>>498 혹시 나쁜 아이라는 말 들어봤니? 안들어봤다면 나쁜아이라고 할거야.
>>499 예에....예....그러셔도 무방합니다... -
502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5:43:04페로사:
132 더위를 타는 편 or 추위를 타는 편
페로사: 더운 것도 추운 것도 질색인데. 그나마 추위를 더 잘 견디는 편이야.
220 개vs고양이
페로사: 음... 길러보고 싶은 건 고양이지만, 개는 아주 쓸모있거든. 이건 고민을 더 해봐야겠는데?
013 캐릭터의 머리카락의 특징은? (길이, 모발의 상태, 숱, 색깔 등)
페로사: 만져볼래? (뒤로 늘어뜨렸던 꽁지머리를 손으로 한가득 쥐어 내민다. 날개뼈를 넘어 내려가는 길이의 멋지게 물결치는 금발. 희미하게 라임향이 나는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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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5:43:42회장님...오, 페퍼주 다녀와.
-
504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5:44:39>>500 회장님이라니 대체 어떤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거야 페퍼주.. 피래미 페로사주는 공포에 떨수밖에 없다
>>501 .oO(이거 안들어봤다고 하면 업계포상이잖아??) -
505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5:45:10>>500 현생은 어쩔수없지요 ;-; 천천히 주셔요
>>502 와악 페로사 머리 땋아보고싶어졋어요 큭 크윽 나도 만져볼래 큭 -
506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5:46:02오우...페퍼주 다녀오세요~
>>501 (방긋함)
브리엘(주)는 공설미인이다~~~~
>>502 네 만져볼래요(?) -
507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5:47:07브리엘주가 결국 받아들였구나 ...!
-
508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5:50:11어서오세요 이리스주~!
브리엘주도 결국 진실을 받아들이셨슴다(끄덕) -
509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5:50:33>>502 네 언니. 만져볼래요!
>>504 포상...포상이라고? 어..나쁜 아이네. 페로사주는. (??)
>>506 ? 잠깐만. 끼지 말아야할 단어가 있는데 제롬주. -
510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5:52:05>>509 (몰?루 콘)
-
511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5:52:25(아니 잠깐 예상보다 호평이다?!!!)
-
512 Blade Runner◆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5:52:30탓탓탓-
소녀는 달린다.
- 푸슛.
- 푹, 피슉.
휴식은 없다. 망설임도 없다.
이유도 없다. 회한도 없다.
- 휘릭, 차르르
그리고 목숨도 없이.
- 푹, 푹, 푹, 푹
그저 달린다.
- 스르륵
- 털썩!
"! 뭐, 뭐야-?!"
달리는 소녀가 바라보는 것은 오직 절단.
"뭐야, 무슨 일이야! 빨리 보고해!!"
치이이익- 칙.
"허억, 헉- 대장. 여기, 여기 웬 미친 킬러가 나타나서...! 큭, 이건 미쳤어. 시간이 없어!! 대장! 그쪽으로 간... 으아아악!!!"
눈 앞에 있는 모든 대상의,
이 건물 내에 있는 전원의, 절단만을 맹목적으로 바라보고있었다.
- 덜컹!!
비명 섞인 무전을 마지막으로 이번엔 이 방의 문이 거칠게 열려 재껴졌다.
그 너머로 보이는 광경은 마치 이 방을 기점으로 생과 사의 경계를 가르듯, 유혈이 난무하고 하나같이 어딘가 갈라진 사람들. 신음도 없이 죽어있는 사람들. 자신이 일구고 불러들인 조직의 사람들.
그건 말하자면 지옥의 문이었다.
그리고 그 문에서 스멀스멀 모습을 보인 것은 단 하나의 인영.
150정도의 땅딸막한 키를 가지고, 얼굴엔 한야가면을 뒤집어 쓴 채로 옷에는 피를 덕지덕지 묻힌. 그리고 그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단 한 자루의 칼날.
그건... 차라리 킬러라기 보다는 미치광이 '살인마'에 가까운 하나의 꼬마였다.
고작 이런 상대에게 조직이 당하고있다고?
지금까지 쉼 없이 베고 찌르고 자르며 여기까지 달려온 소녀는 숨을 몰아쉬며 어깨를 두어번 들썩이고는, 들고있는 일식칼을 바닥에 휘둘러 날에 질척하게 묻어있던 피를 털어내었다.
그 칼 끝으로 지금, '대장'을 조용히 가리킨다.
마치 '너만 남았다'라고 종언을 고하듯이.
"이-"
'대장'은 절규를 담아 외치며 탁상 위에 놓인 권총을 잡아 들어서,
"새끼가아아아아!!!!!"
그 총부리를 살인마에게로 향한다.
나름 조직 내에선 필중이라고 불리우던 사격 솜씨다. 이걸로 대회에서는 상을 휩쓸었다. 내 총앞에 죽어간 사람은 한 둘이 아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이번에도 그럴것이다. 애초에 상대가 누구에게건 총은 평등하지.
그리고 방아쇠를 지그시 눌러져 갈 때,
그 순간의 눈 앞의 살인마는 무슨 일인지, 그 순간에 오히려 허리춤 뒤의 칼집에 일식칼을 도로 집어넣고 있었다.
그리고-
"으아아아아-!!!!"
- 탕!! 탕!! 탕!!
전방을 향해,
총알이 쏘아져 나갔다-
-라고해도 좋을 속도로 날아드는 보라색 순광.
"카..흑..."
- 탕!! 탕!!...탕!!
그 이후 대장이 눈에 담은 것은
말끔히 절단나서 바깥과 안으로 추락하는 이 방의 유리창들과,
마치 그것들처럼 서서히 갈라져서 무너지고 있는 자신의 육신이었다.
-
513 Blade Runner◆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5:52:48철퍽-
쏟아지는 남자를 등 뒤로하고 있던 살인마. 아니, 살인귀.
그 소리가 귀에 들리고나서야, 그제야 칼을 쥐고 있던 자세를 허문다.
건물에는 이제야 완전한 죽음과 고요가 찾아왓지만, 칼은 손에서 여전히 놓치 않은채 그대로 얼굴로 가져갔다.
"푸하아-...!"
그리고 가면을 열어젖히는 살인귀.
그 안에서 튀어나온 것은 앳되고, 자신감 없는, 어쩌면 음침한 기색이 감도는. 살인과 상해따위와는 관련 없어보이는 소녀의 얼굴이었다.
소녀는 초조하고 자신 없는 시선으로 주머니에 손을 넣고는, 그 안에 들어있던 단말기를 꺼내어 버튼을 눌러 귀에 가져다 댔다.
뚜르르... 뚜르르... 그리고 삑, 소리와 함께 신호음이 끊겼다. 그제야 소녀의 얼굴에 화색이 감돈다.
"서, 선배... 여, 여기는 무라사키인데요... 지금 막 전부, 다 자른 것 같―"
투콰앙-!!
- 파슷
날아간다.
잔해가 날아간다.
방 안에 온통 혈흔이 흩날린다.
귀를 찢을 듯한 총성이 '마지막의 마지막'을 맺는다.
그리고... 이제 방에 온전히 남은 것은,
흔들리는 손에 산산조각나서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는 단말기 조각을 들고 있는 벙찐 얼굴의 소녀와,
뜨끈한 연기가 피어오르는 권총을 손에 쥔채로- '거대한 망치'에라도 얻어맞은듯이 뭉개져서 마찬가지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된 대장의 시체였다.
"가면 벗지 말라니까 저 녀석이 꼭..."
"우와아~ 방금 건 무라사키쨩의 초필살기! 저건 귀한데! 저걸 맞고 아직도 움직일 줄은 몰랐네~"
"너무 말끔히 잘랐어. 오히려 독이야. 네가 지금 쏘지 않았으면 타겟은 3분은 살아있었을 거다."
다만 여기서 다른 점은 망치가 아닌,
"후후후~! 그래도 뭐 어때 보스~"
멀쩡히 날아다니는 항공기도 떨구는 12.7mm짜리 .50 BMG탄을 맞았다는 것이지만.
"당황하는 우리 귀여운 막둥이 얼굴을 봤으니 됐잖아?★"
철컥! 까랑-깡-
여자가 노리쇠를 개걸스러운 폭으로 당기자 저격총 안에서부터 죽음의 철혈을 담고있던 보온병이 뜨뜻하게 데워져서 튀어나온다.
이상한 소리를 하며 '대장'을 마무리한 여자는 저 소녀를 관리하는 '간부'다.
그리고 그런 여자에게 하도 질렸는가, 피곤한 안색을 한 남자는 '과장'이고.
"귀여운게 밥 먹여주냐?"
"응, 먹여줘!"
"미친년..."
남자는 됐다는 식으로 몸을 돌리고는 담배를 꺼내물어 불을 붙였다.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전경이 차가웠다.
이렇게나 소란이 있었는데도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것이 뉴 베르셰바였다.
"내려가 봐. 단말기가 박살이 났으니 누가 데려와야 할 거 아니야."
"Yes, Sir~!"
남자의 말에 여자는 이내 와이어를 걸더니 그것을 타고 훌쩍 도약해 시체가 즐비한 지옥의 현장으로 사라져버렸다.
이렇게 뉴 베르셰바에서는 50여명의 조직원을 거느리고 있던 4000위대 조직 하나가 사라졌다. -
514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5:52:56피피 :
262 무례함과 예의바름 중 어느쪽에 더 가까운지
피피: 나는 예의바른 편이라고 생각해. 응, 무례했다면 진작에 관자놀이에 구멍 뚫렸겠지!
(엄청나게 무례하다! >.0 다만 깝치고 안 깝치고의 상황을 잘 재는 편이라 구멍이 안 뚫린 거지 예의랑은 거리가 아주.. 멀답니다 무례피피맨)
135 괴담이나 미신, 소문같은 것을 믿나요?
피피: 귀신은 안 무서워하지만 소문은 믿어. 그야, 으음, 음.. 믿는 데에 이유가 있어야 할까?
250 배는 얼마나 자주 고픈가요?
피피: 자주 고파! 아주 자주 고파! 그러니까, 으응.. 밥 사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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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5:53:37액션씬 좋아 두근두근
-
516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5:54:41>>510 이.......나쁜 아이....
-
517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5:54:44저것이.. 매서커과의 위용인가. (메모)
은퇴하고 평화로운 바텐더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페로사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카리스마... -
518 제롬주 (D5SrWmRGJA) 2022. 1. 6. 오후 5:55:00헉 매서커 과다
무라사키쟝 귀어워.......
>>514 밥사줄게뭐먹을래피피쟝 -
519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5:56:07응, 먹여줘! <- 아주 귀엽다
>>518 피피: 고기 ^-^ -
520 페퍼 - 피피 (olGvVQswJg) 2022. 1. 6. 오후 5:56:43아, 거룩한 밤이여. 고요한 밤이여. 이 밤거리를 그는 어찌하여 거닐고 있는가. 실로 터무니없는 이유였다. 돈 몇푼 더 벌어 입에 풀칠 좀 더 해보자는 그런 실로 한심한 작태였다. 그러나 과연 서 푼짜리 장난이 아닐 수야 있을까? 몇 시간이고 기다려도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것 아닐까? 문득 자신의 처지가 딱하게 느껴진다.
"…"
그러나 한 푼이 급했다. 어쩔 수 없었다.
Fag. 누군가는 아름답다 할 수 있는 자유분방한 양식의 그래피티이다. 콘크리트제 담벼락에 묻은 핏자욱을 본다. 이 말은 비유이다. 냄새가 묻어날 리 없는 방독면 너머로, 어딘가 익숙한 죽음의 향기가 전해져온다. 손을 담근 적도, 닦아낸 적도 있는 익숙한 피비린내가. 과거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쉬이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드롭 다니던 때가 생각나는군."
물론 이는 사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것이 가져다줄 제물은 사탕처럼 달콤했다.
"넘버 스트리트 154-1, Fag 앞으로 올 것."
마치 텔레키네시스라도 된 양, 누군가에게 지시하듯 말하는 한 거인이 있다. 그는 찌뿌드드한 등허리를 풀어주고는 고관절을 틀어 쪼그려 앉는다.
# 뭔가 초라하지만 선레 쪄왔다...! -
521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5:59:04이것이 일하는 소녀이다
하하하하하하하
뭘 쓸까 생각하다가 역시 인기좋은 매서커과인가 싶어서 말이지
최근 매운 독백도 많아서 환기겸 써봤다구 -
522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5:59:50>>516 (으히히)
제롬주는 나쁘고 브리엘주는 미인인 걸로 합의하죠(?)
>>519 고기 뷔페 데려가서 세상 고기란 고기는 다 먹여줄래요 -
523 이리스🐈⬛주 (aIGXzK5nRs) 2022. 1. 6. 오후 6:00:37몰?루냥
-
524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후 6:00:57>>503 ㅠㅁㅠ 회장님 무셔...! 그치만 용돈 주셨다 데헷페로
>>504 좌눼의 좡인이쉰... 팩...! 외장님 뮈태서 이롸고 이취...
>>505 흑흑 감사... 압도적 감사...!
>>506 의외로 빨리 끝나서 다행이에욧...~~
>>512 허잉 무셔... 왠지 카타나 제로 생각나네. 날아오는 총탄을 전부 피하고 방 안의 모든 이들을 도륙낼때, 마지막 남은 자는 얼마나 공포스러울까! -
525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6:01:48>>523 (츄르츄르)
>>524 회장님 오셨다길래 큰일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니 다행이에요...(쓰담뽀담) -
526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6:02:37용돈이라니 ㄱㅇㄷ이 아닌가!!
고생했다 페퍼주!! -
527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6:02:48>>524 오오 역시 페퍼주 믿고있었다구 후후
카타나 제로도 이 스레의 모티브 중 하나이지
게임과도 비슷한 속도감을 글로 옮기고자 했는데
이걸 느껴주었으면 재밌게 즐겨준 것이다아아아아아 -
528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6:03:21이리스냥주 어서와라구
냥-하로 -
529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6:04:39근데 저 간부님 뭔가 50구경짜리 대물 저격총을 들고 쏠 것 같은 느낌이다(편견)
-
530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6:04:58>>523 몰루는 쓰다듬는거라고 배웠습니다 (쓰다다다다담)
좋은 저녁이다 이리스주!! -
531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6:06:04>>529 역시 제로미주
정확히 보고 있잖아 -
532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6:07:02>>528 고양이는 원래 있었다구 ヽ(*´□`)ノ゙
>>530 좋은 저녁 페페로사주!(*°▽°*) -
533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6:07:24>>531 매서커과는 전부 괴물인가!!?
-
534 피피 - 페퍼 (1jArYfEY7c) 2022. 1. 6. 오후 6:07:31게으르기 짝이 없는 이 사내가, 팔자에도 없는 밤산책을 하게 된 경위는 간단하다. 첫째, 앞서 말했듯이 피피는 게으르다. 둘째, 게으르기 때문에 청소를 조금(과연 조금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찬반이 갈릴 것이 분명하다) 소홀히 했다. 셋째, 그게 몇 개월 정도 이어지다보니 안방에서 돈벌레와 함께 쎄쎄쎄나 하고 있는 신세가 되어버렸던 것이다. 병적으로 깨끗한 지하실과 달리, 안방은 그야말로 돼지우리나 다름없었으니 말이다. 그 두 구역이 철저히 격리되어있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시체에서 돈벌레라도 나온다면 바로 매장당할 게 틀림없지 않던가.
"히말라야 분홍 염화나트륨-"
괴상한 곡조에 맞춰 채팅방에서 봤던 닉네임을 가사 삼았다. 지금 그는 온라인상에서 만난 상대를 직접 만나러 가는 중이다. 그것도 상대가 원하는 장소로. 자신이 요구한 조건이긴 하지만 터무니없이 위험함을 알고 있다. 만나자마자 머리에 벽돌맞고 '상품'으로 변해버려도 할 말 없지. 하지만 피피는 언제나 그랬듯 대가리가 맛이 가 있었고, 따라서 Fag 앞으로 태연자약하게 도착할 수 있었던 것이다.
"히말라야?"
페퍼 앞에 서서 으레 그 눈웃음을 지었다. 눈은 한껏 웃되, 행여나 진심으로 웃게 됐을 때를 대비해 입은 손으로 가리기. 가느다랗게 뜬 눈으로 상대를 훑어보았다. 크고, 위압적이고, 방독면이라. 정말로 벽돌 맞게 되면 반항도 못 하겠는걸. 속으로 무례한 생각이나 잔뜩 늘어놓고 있다.
"나는, 핍 씨야! 연약하지만 청소업체를 고용할만큼의 돈은 가지고 있는... 친절한 이웃."
입 가리던 손을 내밀어 악수하자는 듯 내밀었다. 지저분한 코트, 빗긴 했지만 여전히 헝클어진 채로 묶은 중단발 머리. 목의 흉한 흔적들. 썩 보기 좋은 인상이 아닐지도 모른다. -
535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6:10:33>>533 괴물이지 (ᵒ͈̑ڡᵒ͈̑ )!!
과장좀 보태서
하나같이 혼자서 100인은 상대할 수 있는 인종들이라구
무라사키는 그런 사람들 아래에서 성장중인 것이야 -
536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6:14:27>>535
제롬: (무라사키쟝 슬쩍 봄)
제롬: (뒷걸음)(?)
저기 과장님이란 분은 얼마나 괴물일지 궁금하다...
무라사키쟝도 충분히 괴물이지만 선배분도 이미 육체가 인간이 아니야... -
537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6:18:38>>536 말하자면 매서커과는 몇 백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재능이 있는 천재들을 찾아서 모아놓은 곳이거든
다만 그게 살인의 재능이라는 것 뿐
순수 무력으로만 따지면 저기 50bmg를 쏘는 간부님이 제일 강하지 않으려나 싶네 -
538 에만 - 우우 선레얌 (3KVUOV79tw) 2022. 1. 6. 오후 6:18:40에만은 담뱃갑을 열었다. 아까 그 가짜가 피우던 것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Git.* 에만의 입에서 걸쭉한 욕설이 튀어나온다. 재수도 이렇게 없다. 고개를 돌려 본 창밖은 평소보다 더 우중충하니 꼭 비라도 쏟아질 것 같다. 가뜩이나 나가기 싫은 날이다. 에만은 몸을 웅크리다 발가락을 까딱였다. 여기서 담배 심부름도 시킬 수는 있다. 그렇지만 내키지 않았다. 아, 에만은 후드를 깊게 눌러쓰고 가면을 뒤집어썼다. 짜증이 치민다. 최악의 의뢰인이다. 계속 친한척을 한다. 가면에 손을 대려 하고, 담배를 뺏어 피우고, 역겨운 손짓으로 뺨을 감싸기까지 했을 때 온몸에 소름이 돋아 수도 없이 고민하고 상상에서 열 번을 넘게 죽였다. 에만은 한참을 꼼질대다 주머니에 손을 쑤셔넣고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 문을 열며 나섰다. 담배보다 강한 특효약이 필요했다. 그렇다고 약을 하고 싶지는 않다.
호텔을 빠져나가면 사람들 사이에 숨어드는 건 쉬웠다. 에만은 거리를 지나던 중 담배 가게의 쇼윈도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슬쩍 쳐다보다 고개를 돌렸다. 돌아오는 길에 제정신이면 사오겠거니 생각하며 더 걸었다. 얼마나 더 걸었는지 모르겠다. 에만은 이렇게 오래 걸어본 적이 거의 없다. 적어도 에만은 말이다. 순수하고, 깨끗한 에만. 이 도시의 소시민. 에만은 걸음을 멈춘다. 짙은 화학 약품 냄새와 함께 골목이 분주하다. 에만은 가게 문을 쳐다본다. 닫혀있지는 않다. 무슨 일이 터졌겠거니 싶었지만 굳이 뒤로 돌고 싶지도 않았다. 여기까지 왔는데 소득도 없이 돌아가면 그 녀석을 상상으로 스무 번 더 죽일 것 같았기 때문에. 에만은 가면을 몇 번 더듬고 문을 열었다.
"펠, 나 왔어.."
제 애칭으로 페로사를 짧게 불렀다. 가게의 주인은 대체 무얼 하고 있을 지. 에만은 "장사 되는 건 맞지.." 하고 한 번 더 묻는다. -
539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6:19:40그런데 길이가 꽤 되는 줄 알았는데
나눠서 보니까 얼마 안 되네
오호호 -
540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6:20:22브리엘(주)가 공설미인이라고 인정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찾아왔습니다~ (슈퍼 뒷북)
-
541 페퍼 - 피피 (olGvVQswJg) 2022. 1. 6. 오후 6:20:40"Peep."
핍 씨라고? 본인을 3인칭화 하는건가?
뭐, 좋아. 아무렴 상관없다. 돈만 벌면 되는 것이다. 돈이나 가지고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땅에 질질 끌려다니는 더러운 코트자락, 되는대로 헝클어진 머리칼, 자해흔같은 목덜미의 상처, 그것을 긁다가 생긴듯 보이는 손톱 끝의 선혈자국…
"척 봐도 친절해뵈는군. 나는 페—"
난데없이 페이스에 말려들었다. 본명을 댈 뻔했다.
"페— 말라야 핑크솔트라고 한다. 반갑다."
그가 주소를 불러주면, 그 집으로 찾아가 청소를 하면 될 터이다.
"그래서, 지하실… 아니, 집에는 뭐가 있지? 시체 대여섯 구 정도 있던가?"
집 문을 열면 들이닥치는 거한들, 혹은 온갖 종류의 트랩, 혹은 문 손잡이를 건드리면 터지는 폭발물 등. 온갖 종류의 위험에 대비한다. 어딘가 이상한 자다. 충분히 그러고도 남는다.
'네가 그런 말을 할 수나 있나?'
없지, 그럼. 그냥 따라가도록 하자.
'좋아. 가보자고.'
#뭔가 벌써부터 재밌어지는 첫 만남이다 ㅇ v ㅇ) -
542 에만 - 우우 선레얌 (3KVUOV79tw) 2022. 1. 6. 오후 6:20:53아앗. Git.. 개발자들의 욕 같은거야.. Fxxk의 개발자 버전..
Github가 어원이구. -
543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6:21:28쥬주와 에만주 어서와시게나
아니 원래 있었나
독백 쓰고오니까 잘 모르겠네 -
544 에만주 (3KVUOV79tw) 2022. 1. 6. 오후 6:22:35첫잔 간단하게 걸치면서? 갱신한다구~😊 안녕안녕. 늦어서 미안해..<:3
무라사키 귀엽고 살벌해..최에에에고야.. -
545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후 6:23:01Git 보면서 github부터 생각났는데 설마 그게 맞을줄이야. 혹시 나 천재? (아님)
-
546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6:24:15어서오세요 쥬주!
드디어 그렇게 됐습니다...(?)
에만주도 어서오세요~ 회식 잘 다녀오시길!
>>537 (두렵다)
그렇죠 저 반동을 제어한다는 것부터 이미 근력이라던가 무지막지하다는 증거고... -
547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6:24:46쥬쥬 에만쥬 어소와 ヽ(*´□`)ノ゙
-
548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6:25:22>>542 톡에서부터 치밀하게 욕설까지 설정해둔 에만주 대단해...!!!!!!
-
549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6:25:53안녕안녕~ 다들 안녕~~
독백은 내가 다 먹었다구~ 저녁밥과 함께~
다들 밥은 잘 챙겨먹었으려나~ -
550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6:26:23>>546 의외로 근력은 평범하다는 풍문이
오호호호호호
에만주도 재밌게 봐줘서
감사합니다 (제리 인사 짤) -
551 에만주 (3KVUOV79tw) 2022. 1. 6. 오후 6:27:30회식은 아니지롱 히히. 내일 에만주 백신 맞는 날이라 최후의 만찬(특: 서로 죽으면 장례주는 생맥주로 하겠다 발언하는 친구들)이라고 끌려나온 거야..이자식들..내 컨디션을 어떻게 한 거냐..😶
-
552 쥬 - 제롬 (OHRUqMMs1A) 2022. 1. 6. 오후 6:28:40누가 그러던가, 똑바로 말하는 것도 좋기야 하지만 때로는 완곡한 이야기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말이다.
물론 모든 상황에 맞추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불가능하며 그녀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평범한 인간처럼 실수하고
평범한 인간처럼 학습하며
평범한 인간처럼 살아가는 그런 존재였으니까,
"그도 그럴게, 위험에 처했을 때 도우러 달려올 누군가가 한둘쯤은 있어야 이런 도시에서도 나름 살만한 여유가 생기지 않겠나요? 후후후...
아, 물론 그런 칙칙한 이유만이 아닌... 단순히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지내는 관계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어두운 사람을 빛으로 끌어오는 재주는 없지만 자신이 가진 그 작은 빛을 이용해서라도 그들을 밝혀줄 수 있다면,
언제나 그렇게 마음속으로 되뇌이는 그녀였다.
"대금처리가 너무 빠르시다구요~"
벌써부터 입금했다는 그에게 어쩔수 없다는듯이 웃음을 터뜨렸을까,
"무리하시다가 오히려 근육 경직이 심해질 수 있으니까요~
그거랑은 별개로... 서투른 표정이라도 마음이 담겨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분이네요."
아마도 어지간해선 그런 위트있는 행동을 보이지 않는 인물이었던 걸까, 그럼에도 그가 무슨 바람이 불어서 자신에게 웃어보이거나 소소한 반응들을 보였던 건지 그녀는 알 수 없었다.
물론 그녀가 그들처럼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혹시 모르죠~ 한순간에 일어나진 않겠지만, 사람의 감정이란건 하나 둘 쌓이다보면 어느새 예전의 나와 달라져있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까요~"
그것은 새하얗게 바래건 검게 물들건 마찬가지였다.
그에겐 무엇이 우선이었을런지는 알 수 없고, 그녀 또한 마찬가지겠지만... 적어도 한쪽으로 기울어졌다면 다시 평형을 맞추어줄 무언가도 존재할법 하지 않을까?
만약 존재한다면, 그녀는 어느쪽 저울이 비어있는 것일까?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이네요~"
어지간히도 마음에 들었는지 완성되었다고 하자마자 곧장 달려와 그림을 본 그였던만큼 뒤이은 행동 역시 빠르기 그지없었다.
정말 순수한 반응인지 아닌지는 알수 없지만, 그래도 그녀 역시 기분이 좋기도 하고 약간의 안도감마저 느낀 것인지 평소보다 더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뒤에 이어진 그의 감상평에 조금 뜨끔했지만, 그건 감출래야 감출수 없는 자신의 특징이었으니까.
"후후... 과찬이신걸요~ 그정도로 좋아해주시니 오히려 제가 감사해야 할 정도네요~"
고개를 살짝 숙여보이는 그에게 덩달아 꾸벅이던 그녀는 그 뒤에 내밀어진 손을 보고서 잠깐 당황한듯 머뭇거리다가도 이내 방금 전 보여주었던 화사한 미소와 함께 손을 잡았다.
"네, 다음에 또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때까지 평안하시길 바랄게요. 발렌타인씨..."
#와아~ 재밌는 일상~ 고생 많았어 제롬주~ 제로미 귀여워~ -
553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6:30:06둘 다 일상 수고했다구
제로미쥬 일상으로 힐링 낭낭하게 해버렸어 -
554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6:30:30>>549 이리스주도 먹었다!!
-
555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6:31:00>>550 ㄴㅇㄱ
그럼 뭐지 스타크래프트 유령 요원들처럼 초능력자라도 되시는 건가(흥미)
>>551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만주...백신 내일 잘 맞고 오시고... 안 아프시길 바라고... 오늘을 마음껏 즐기시길...(?)
수고하셨어요 쥬쥬! 쥬가 5000배는 더 귀여워!!
쥬... 기계라서 한쪽 저울 비워져 있는 건가...힝... -
556 피피 - 페퍼 (1jArYfEY7c) 2022. 1. 6. 오후 6:32:00악수는 거절당했고, 뭐, 아무렴 좋다. 피피는 대수롭지 않게 손을 거둬들이곤, 다시 입을 가렸다. 시작부터 웃을 일이 생길 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페말라야 핑크솔트 씨. 이름 첫 번째 글자는 '페'. 때와 장소에 맞지 않는 추리 놀이는 언제나 즐거운 법이다.
"응, 페말라야 씨. 채팅방에 오타가 있었나봐, 그치."
잘 뜯어보면 이 것도 고용주, 고용인 관계다. 그러니 이 만큼의 무례함은 저 사람도 허락해주겠지, 따위의 속셈이다. 저 남자가 작정하고 자신을 힘으로 제압하려 들면 속절없이 당하고 말 것이 뻔하다. 하지만 그 정도의 위험 부담은 애초에 이 곳에 쫄래쫄래 나왔을 때부터 각오하고 있었다. 말이 거창하지만 결국 나대겠단 소리다.
"페말라야 씨가 내 고객이 된다면, 뭐어, 알려줄 의향도 있는데."
집으로 발걸음 옮기며 쫑알댄다.
"진짜 시체 있다고 하면 청소 거부할거야?"
여전히 입 가린 채로 고개만 페퍼를 향했다. 좀 있으면 도착이니까 빨리 말해줘, 페말라야 씨. 당신이 하기 싫다고 하면 다른 사람 알아봐야 하거든.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말했잖아, 당신은 지하실이랑 냉장고는 청소할 필요 없다고. 시체랑 마주칠 일은 없긴 해. 그래도, 뭐어, 사람 기분이란 게 있으니까."
답지 않게 선심 쓴다는 말투다. '페'그다음이름은나도몰라 씨, 어떻게 할래? 정도의 선심.
-
557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6:34:52>>555 자세한건 막내인 무라사키와 친해져서 만나보는 것이? 후후
무라사키 : ? (물러나는 제롬을 보고 갸웃)
무라사키 : 가, 갑자기 왜, 왜 그러시나요...? -
558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6:35:25오오오 그런데
지금 설마 트톡에서 이어진 일상을 하고있는 거야?
아주 귀한데 -
559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6:36:30답레는 작성중인데 어째 답레 서론이 길어지고있다아아!!
-
560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6:38:30>>558 그러하다 >.0 피피주도 신났다구 히히
-
561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6:40:42>>557 로미랑도 만나고 리아나하고도 만나야 하는데..!
무라사키 관련이 너무 흥미롭다 큿...
제롬: .....(눈치)
제롬: 아냐. 무라사키가 너무 귀여워서 몸이 뒤로 움직였어. -
562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6:42:14>>554 잘했어잘했어~ 쓰담쓰담이야 냥냥이~
>>555 어쩌면 양쪽 다 비워져있을런지도 모르지~
아무래도 좋을 tmi~ 뉴시트에도 위키에도 있는 픽크루의 쥬가 착용한 귀걸이는 천칭모양이다~ -
563 에만주 (3KVUOV79tw) 2022. 1. 6. 오후 6:42:55답레 늦어도 돼 나 살려 첫잔은 물론 쏘쏘맥이겠죠의 쏘가 민초주와 메론주일때의 에만주 심정을 구하시오(help)
-
564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6:43:05제롬이랑 쥬 일상 잘 관전했답니다 >.0 재밋었다
>>562 혹시 이유가 있을까요 인터레스팅 -
565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후 6:45:19아스 : (트톡 눈팅 중)
아스 : 재밌네. 이거는 누구려나. 나도 써볼까.
로노브 : 일 해. (등짝)
아스 : 악! -
566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6:46:30>>562 둘 다 비워진건 마음이 너무 아픈데요...
(다음에 귀걸이 보여달라 해야지)(히히)
>>563 민초주...????
>>565 아스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67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6:46:48>>563 아앗 앗
>>565 안나두 트톡하자(꼬시기!) -
568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6:47:47아스주 어서와~╰(*°▽°*)╯
-
569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6:50:36>>561 호호호
요즘 무라사키가 스레에서 가장 눈에 띄기는 하지
무라사키쪽이 어느정도 진행되면 나머지 만나도 되구 말이야
나도 빨리 애들 시트 풀어버리고 싶거든
그것은 제로미주의 선택
무라사키 : ㄴ, 네...?! (화악) 으, 으으...? 귀, 귀귀귀 귀엽다니요...!! 그런...! 모, 못 들었어요!!
무라사키 : 그, 그리고...!! 상식적으로 귀여운데 몸이 뒤로 움직일리가 없잖아욧-!! (발도)
그날 제롬 발렌타인은 두 조각이 되었다 -
570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6:51:30아스타로테주 어서와라구
아스 트톡
제 발 해 줘 -
571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6:52:22
-
572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6:52:41에만주는 나름대로 고생하고있군
살아서 만나자아아아 -
573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6:53:12호오오 즉
쥬는 관측형 병기라는 것이군 -
574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6:53:35>>569 아직 npc가 남아있었어..?(두근!)
제롬: (제/롬이 되어버림)
제롬주: 와 부캐 가져와야지! -
575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후 6:54:18했다. 트톡.
다들 좋은 저녁. -
576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6:55:40>>566 롸벗에게 인간의 감정을 이입하지 마시오 휴먼~ (?)(로봇식 변명)
쥬: ? ?
(언제부터 달고 다녔는지도 기억 안남) -
577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6:55:45>>574 고럼
산더미처럼 남아있지
당장 얘기나온 매서커과 멤버들이라던가
이것들은 그리고 일상이나 스레의 진행에 따라 풀 생각이야 -
578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후 6:56:37어제 못 구한 일상 오늘 다시 구해본다.
-
579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6:57:00아하 저게 아스타로테였구먼
뭣때문인진 몰라도 어제는 브리인 줄 알았어 -
580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6:57:42일상은 지금 엘레나주랑 하고 있어서 애매하네
엘레나주 텀은 긴 편이니까 찌르는 사람 없으면 같이 돌리자구 -
581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6:57:47>>578 이리스?
-
582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6:57:51>>576 힝 싫어요(쥬쥬 쓰다다다담)
>>578 앗
좀 텀이 길지만 찔러도 될까요 -
583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6:58:11(늦었으니 물러나기)
-
584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6:58:55제롬 발 / 렌타인
(묵념)
>>573 와!쳐
아이 씨 유~ 항상 당신의 뒤에 있소~ (Cowclimbing)
>>575 와아~ 트톡트톡~ -
585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6:59:37>>577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캡틴....
일단 제롬이는 무라사키랑 많이 돌리게 될 것 같지만요
의외네요 시트만 볼 때는 로미 아니면 리아나량 많이 돌리게 될 거라 생각했는데(?) -
586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후 7:00:53착각하게 만들었다니 뿌듯하네.
>>581 우리 라 베르토의 냥냥이로구나. 좋아. 선레 부탁할게. 첫일상이니까 잡화점에서 보는 걸로 하자.
>>583 그렇게 멀어지는 메이드복이었다. 하하. -
587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7:01:11>>582 힝
쥬: (엄청난 정전기 생성으로 목도리도마뱀이 된 나) -
588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7:02:44>>586 어림도 없죠
제가 메이드복을 잊어버릴 것 같나요???
>>587 (대충 목도리 도마뱀 노래)
정전기로 머리 산발된 쥬 상상만 해도 귀여워............. -
589 페퍼 - 피피 (olGvVQswJg) 2022. 1. 6. 오후 7:02:57"그럴지도."
대수롭지 않다는 듯 받아들이지만, 사실 조금 당황했다. 그 반동인지 어리석게도 손은 잠시 갈 곳을 잃었다. 내 가면을 벗기다니. 의도한거라면 실로 대단한 자다.
'아직 벗겨지진 않았지 않나.'
그래,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시체 처리는 내 전문이다. 삡, 당신은 식인 취미라도 있나보지?"
지하실과 냉장고를 언급한 것으로 보아… 최대의 경우는 지하고문실 정도일까.
라텍스 장갑을 낀 채인 손을 건네며 아까 응하지 못했던 악수를 다시금 청한다.
"페니 레인, 특수청소, 범죄현장 및 흉기 처리 전문회사의 대표 이사인 페퍼 상사… 라고 한다."
"죽은지 몇 달이 넘은 시체같은… 그런 것도 기쁘게 치워주지."
바라마지 않던 일이다. 너의 심연을 보여다오. 그러면 나 또한 그 안에서 기쁘게 거닐으리. -
590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후 7:03:53>>587 귀여워.
>>588 아스주가 잊어버리고 아스 집청소 시켜서 메이드복 없어진대. 세상에 세상에. -
591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7:04:20>>590 제롬이가 사가는 걸로 하겠습니다(??)
-
592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04:38으아아아악 쥬느님이 나를 관측한다
하루 종일도 관측 될 수 있어
관측
해주세요
>>585 제로미주가 기대한다니 기분이가 좋군 후후
원래 처음 돌린 캐릭과 많이 돌리게 되니까 말이야
아니면 이것이 무라사키의 캐빨인가
역시 살인귀
무섭다 무서워 -
593 이리스🐈⬛ - 아스타로테 (kXdvuMh6VI) 2022. 1. 6. 오후 7:05:58나, 다이애나 이리스! 라 베르토의 (자칭)유망주다! 이래뵈도 내 밑에는 세명이나 부하가 있다구!
그래서 오늘도 한건 해결하고 돌아가는 중이지! 어디로 가냐구? 말해, 뭐해~ 바로 우리 라 베르토의 예쁜 보스가 있는 곳이지! 우리 조직원들은 다들 그곳을 거쳐간단 말이야~ 물론 나는 너무 자주 가서 종종 혼이 나곤 하지만~ 어쩔 수 없지! 거기가 편한걸!
아차차, 그래서 내가 뭐 말하려고 했더라! 맞아, 난 지금 퇴근하고 있어! 오늘도 맡은 운송 호위 임무를 마무리 했거든! 부하 하나가 멍청하게 다쳤지만, 내 부하들은 튼튼해! 칼 좀 맞은 건 몇밤 자면 금방 나을거야! 뭐? 다른 사람들은 나처럼 몸이 튼튼하지 않다구? ...아무튼 우리 애들은 튼튼해! 튼튼하다구! 엣헴.
아무튼 아무튼, 오늘의 일을 마무리한 나는 지금 보스가 있는 잡화점으로 가고 있어. ...보고 하러 가는건 아니야, 이리스 보고서 같은건 잘 못 쓰니까 똑똑한 부하한테 시켜뒀어~ 알아서 잘 할거야. 그럼 뭐 하러 가냐고? 당연히 놀러가지!
" 보~~~스~~~~~! "
언제나 처럼 활기차게, 기분 좋게 잡화점 문을 벌컥 열고, 힘차게 보스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외치는거야! 그야, 나 오늘도 일 잘 했으니까 칭찬 받을게 뻔한데!! 안 그래?
" 퇴~근~했습니다!!!! "
-
594 페로사 (PRlNvcsVZY) 2022. 1. 6. 오후 7:07:04뉴 베르셰바에서의 평화로운 저녁.
이렇게 적어놓으니 대단히 부조화스럽고 부조리한 말인 것처럼 들리지만, 좋은 직장을 잡은 몇몇 행운아들에게는 자랑스러운 특권이었다. 모루를 입간판으로 세워둔 비스트로 바 '앤빌'의 바텐더인 페로사 역시도 그 행운아들 중 하나였다. 물론 저녁시간이 된다는 말은 식사에 술을 곁들이고 싶어하거나 아예 주 목적이 술인 손님들이 많아진다는 뜻이니 저녁이라는 게 페로사에게 마냥 평화로운 시간이 되는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페로사는 오늘 밤은 진상이 얼마나 오려나, 하고 툴툴대면서 본격적인 바텐더 영업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최소한 이 시간이 피와 화약냄새와 쇠 부딪는 소리를 준비해야 되는 시간이 되는 것도 아니었기에 페로사의 투덜거림은 스스로가 팔자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의 장난스런 투정에 불과했다.
그러나 여기는 뉴 베르셰바이고,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모른다. 피와 화약냄새와 쇠 부딪는 소리는, 각오를 전혀 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들이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이 덜컥 열리면서, 쩔러덩, 하고 문에 붙여둔 종이 문 열리는 서슬에 우는 소리가 나자 페로사는 얼음을 나이프로 깎는 능숙한 손길을 멈추지 않은 채로 고개만을 앤빌의 입구로 돌렸다.
"어서 오-"
하던 말이 멈춘다. 문은 열렸는데 문을 연 사람은 없었던 까닭이다. 페로사는 고개를 뺐다. 그리고, 방금 문을 연 방문객이 보이지 않았던 사실이 그가 대단히 기묘한 자세로 문을 열었기 때문임이 드러났다. 바닥에 엎드려서 비척비척 기는 채로, 파카가 피로 젖어서 딱 봐도 심상찮은 상처를 입고 있는 누군가가 바르르 떨며 피거품을 물고 죽을 힘을 다해 문을 열어젖힌 것이었다. 그는 무언가를 간절히 애걸하는 표정으로 뭐라 말을 하려 하고 있었다. 페로사는 황급히 얼음과 나이프를 내려두고는 바의 아래쪽으로 손을 집어넣어 무언가를 꺼내어서는 뒷주머니에 찔러넣고 바에서 돌아나오려 했다. 그러나 그 다음 순간, 어디선가 공기를 가르는 핏피핏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그 가엾은 방문객의 등에 피가 두어 번을 퍽퍽 튀었다.
페로사가 바에서 돌아나오려던 것을 그만두고 바를 훌쩍 뛰어넘어 입구로 나왔을 때에는, 이미 이 가엾은 방문객은 생에 마지막으로 방문하려던 식당에 발도 채 들이지 못하고 겨우 문지방 너머에 상반신만 엎어뜨린 채로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 그가 엎어져 있는 앤빌의 타일이 스멀스멀 피로 젖어들고 있었다.
"......하아."
페로사가 보인 반응은 경악도, 충격도, 공포도 아니고, 탄식과 짜증이었다. 저녁장사 시작할 타이밍에 이게 웬 날벼락이란 말인가? 페로사는 총알이 날아든 가게 정문이 아니라, 가게의 뒤편으로 난 직원용 출입구로 향했다.
"잡았습니다."
"좋아. 어서 회수해."
죽은 방문객을 습격한 자들은 임무를 수행하는 자세와 분명한 목표의식을 갖고 있는, 평범한 양아치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태도의 열두엇 명의 사람이었다. 고작 한 사람을 쫓아와 죽이기 위해서 거의 소대에 준하는 숫자의 킬러들이 따라온 것이다. 열두 명의 무리는 가게 입구에 쓰러진 시체에게로 저벅저벅 다가갔다. 리더로 보이는 사람이 선두에서 두번째의 사람에게 고갯짓으로 시체를 가리켜보였다. 두번째 사람은 선두를 한발 앞질러 시체로 다가가서는, 앤빌의 가게 문턱 안으로 넘어져 있는 시체의 상반신으로 손을 뻗으려 했다.
"멈춰."
딱딱한 저음의 여자 목소리가 골목 전체의 공기를 콱 틀어쥐는 듯했다. 열두 명쯤 되는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뒤쪽으로 휙 쏠렸다. 언제 나타났는지 모를 장신의 체격좋은 여자가, 셔츠와 청바지에 앞치마 차림을 하고서는 무시무시한 눈길로 그들을 쏘아보고 있었다.
"손 떼고 돌아가. 너희는 앤빌을 방문하신 손님께 손 댈 권리가 없어. 마지막 경고다."
갑자기 대열의 후미에서 툭 튀어나온 여자의 무슨 중2병 걸린 것 같은 언행에, 일동 사이에서 몇 명의 웃음소리가 키득키득 새어나왔다.
"매지맥 경고뒈~ 나참, 이 미친 X이 뭐라는 건지. 목격자 처리하겠습니다."
대열의 가장 뒷자리였기에 여자와 가장 가까이 있던 습격자가 품에서 권총을 쓱 빼들었다. 그리고 그는 권총을 빠르게 겨누어 방아쇠를 당겼다. 아니, 당기려 했다. 그러나 총을 겨누는 과정에서, 그는 총을 내뻗던 자신의 손이 무언가에 턱 가로막혔다는 것을 깨달았다. "뭐야?" 자신의 손목이 여자의 손아귀에 잡혔다는 것을 깨달을 새도 없이, 우득 하는 소리가 나머지 열한 명의 귀에 아주 선명하게 울려퍼졌다. 비명마저 되지 못하는 끄어어어 하는 신음소리에 방금 자신들이 사냥한 목표물의 약탈을 재개하려던 습격자들의 움직임이 다시 멈췄다. 그들이 뒤를 돌아봤을 때는 가장 뒷자리의 습격자는 손목의 형태가 사라져버린 몰골로 게거품을 물며 장신의 여자에게 붙들려 있었다.
"쏴!"
네다섯 개의 총구가 여자 쪽을 향해 겨누어져 불을 뿜었다. 그러나 여자는 자신에게 붙들린 습격자를 인간방패로 내세워 총알을 막아냈고, 그들은 자신들의 동료를 그들의 총알로 죽여버리고 말았다. 그 사실에 "이런 미친..." 하고 경악할 틈도 없이, 그 여자는 뒤에서 두번째의 습격자에게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뿌각 하는 끔찍한 소리가 온 골목에 울려퍼졌다. 피가 퍽 터져나온 가슴을 하고 뒤로 자빠지는 두 번째 희생자는 가슴의 윤곽이 완전히 폭삭 뭉개져 내려앉아 있었다. 밀집대형을 이루고 있던 습격자들에게, 여자는 처음에 인간방패로 썼던 첫 번째 희생자의 몸뚱이를 번쩍 들어 내던졌다. 사람의 몸뚱아리가 거의 대포알처럼 직선을 그리며 습격자들의 대열에 충돌했고, 순식간에 거의 대여섯 명의 습격자들이 나동그라졌으며 남은 서너 명도 균형을 잃어 비틀거렸다. 여자가 뒷주머니에서 무언가를 쑥 뽑아든 게 그 순간이었다.
화려한 금장으로 치장된 한 쌍의 데저트 이글이 여자의 손에 들려있었다. 그리고- 투다다다다다다다다다당. 균형을 잃어버린 대열을 향해서 50구경 AE탄이 굉음과 함께 소낙비처럼 쏟아졌다. 반자동식인 데저트 이글을 완전자동으로 개조해놓은 것이었다. 화려한 액션이나 멋들어진 기교까지도 필요없었다. 일방적인 학살은 아주 단순하고 간단하게 이루어졌다.
한 차례의 사격이 끝나고 페로사는 쓰러져서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된 습격자들에게로 다가갔다. 그들 중에서 누가 리더인지 짐작한 것일까, 페로사는 재기불능이 된 반시체더미들 사이에서 리더임직한 이의 시체로 다가갔다. 그러나... 시체로 생각했던 그것이, 늘어뜨리고 있던 시선을 들어올리더니 손에 쥐어진 권총을 여자에게 겨누어올렸다.
그러나 그것은 여자를 맞추지 못했다. 여자의 우악스런 손아귀가 그 권총을 꽉 쥐고 옆으로 젖혔다. 리더는 방아쇠를 당겼고, 탕 하고 약실에 있던 총알은 발사되었으나, 여자의 손에 꽉 붙들린 권총 슬라이드는 다음 발의 총알을 약실로 밀어올리지 못하고 그대로 멈춰버렸다. "이, 이런......" 그리고 그 다음 순간, 리더의 귀에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손에 쥐어진 권총이 떨며, 띠딕 딱 뿌드득 따캉, 하고. 손아귀 안에서 쇠가 짓눌리며 형태가 무너져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권총이 무슨 찰흙이라도 되는 것처럼 여자의 손 안에서 짓뭉개져가고 있었다.
"비스트로 바 앤빌의 철칙을 어겼으니...... 영구 입장거부 조치 하겠습니다. 우리 가게에서 꺼져."
그 다음 순간, 리더는 두 번째 희생자를 쓰러뜨렸던 뿌각 소리가 어떻게 난 것인지 알 수 있었다. 꽉 쥐어진 여자의 주먹이 자신의 가슴을 꽝 내리찍자, 순식간에 가슴의 윤곽이 무너지다시피 짓뭉개지며 패여들어가는 것이 보였던 것이다. 가슴 쪽에서 느껴지는 전에 겪어본 적 없는 생소한 고통들과 목구멍에서 치솟아올라오는 피의 흐름이 리더가 마지막으로 느낀 감각이었고, 그는 곧 숨이 끊어졌다.
"아아─ 염병할. 저녁장사 시작부터 조졌네."
/답레는 잠시 뒤에 올라간다!!
/어떻게 이게 일상 서론ㅋㅋㅋ;;; -
595 에만주 (3KVUOV79tw) 2022. 1. 6. 오후 7:07:34참취 될 것 같아서 미ㅣ리 말해주는데 내가 딘짜미안해 빈속에 쏘쏘맷ㄱ 연거푸 첫병은 기본이겠죠??,? 당해가지구 어케든 정신 차려보고 지금 자판은 잘 보인다 추한모습 보여 죄송합니다 그치만 아무튼간에 제정신 집이면 잇도록하겠습니다 미안해요 미안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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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7:07:38시끌시끌한 것 같은 선레가 완성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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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7:08:28페로사가 쌍으로 들고 쏜 물건은 바로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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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08:34초장문독백을 답레라고 하는 세상에 와버려서 큰일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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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7:08:58>>595 답레는 느긋하게 써서 올릴 테니 무사히만 집에 돌아와달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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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09:28호오 저거 요즘 알고리즘에 많이 뜨지
사실 로미의 캐릭터성 모티브도 저거보고 떠올린거야 -
601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7:09:29저거 아직 답레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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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7:09:37>>588 닝겐상에겐 안귀여운 것이 무엇이 있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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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7:10:34>>592 무라사키의 캐빨...엄청나다...
>>594 이게...서론..?
페로사주는 신인가..??
>>595 에만주 너무 과음하심 안 돼요...!!!!! -
604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7:12:07>>597 저거 일반 .50 AE에요..?
와 총구화염 짱멋있어... -
605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7:12:11에만주 맛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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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7:13:22Q. 50구경 데저트이글을 풀토오에다가 아캄보로 반동 잡으면서 쏘려면 얼마나 강한 근력이 필요할까요?
A. 일단 페로사에게 까불면 안 됩니다 -
607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13:59.50ae 파동은 유명하지
그냥 뭉팅이로 둥그래져가지고 뻗어나가는 총구화염
!!
로미 : 헤헤. 그야말로 파동권이라고 할 수 있겠네에. 하도~오켄! -
608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7:14:01아이코, 졸아버렸네. 응. (부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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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피피 - 페퍼 (1jArYfEY7c) 2022. 1. 6. 오후 7:14:07그럴지도, 라니. 뻔뻔하기는. 사내는 곁눈질로 페퍼를 바라보았다. 지금도 머릿속에서 무례한 생각들을 억누르느라 힘든데, 그런 반응이면 내가 곤란하다고.
"식인? 으응, 무서운 소리를 하고 있어."
못 들을 소리를 들었다는 듯 팔짝 뛰며 손사래쳤다. 사람 살점 골라 먹는 악취미는 아직 없다. 제 입 안에 밀어넣고 씹으라 한다면 안 씹을 것도 없겠으나, '먹어야만 해서 먹는다'와 '찾아서 먹는다'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지 않던가. 따라서 시체매매로 식인 행위에 일조하는 것과, 피피 자신이 사람 고기를 먹는 것 또한 천지 차이라고 할 수 있겠지.
'페니 레인, 특수청소, 범죄현장 및 흉기 처리 전문회사의 대표 이사.'
사내는 입꼬리를 기묘하게 뒤틀며 웃었다. 고작 벌레 몇 마리 치우고 헤어지기엔 꽤 괜찮은 사람을 만나버린 것 같은데.
"아니, 죽은 지 몇 달 넘은 시체는 곤란하지. 곤란하고 말고."
피피는 환하게 웃으며 페퍼의 손을 잡았다.
"피피, 프로스페로. 피피라고 불러도 좋아."
그는 게을렀으며, 아둔하고 멍청하기 짝이 없는 작자였으나 이따금 계산적으로 굴 때가 있었다.
"시체매매, 장기매매. 죽은 사람 몸뚱아리를 돈으로 바꿔드리는 작업을 하고 있어. 가공부터 신원처리까지 나 혼자 다 처리하고, 입도 꽤 무겁지."
만약 손을 놓았다면 어느새 도착한 집 문고리를 잡고 비틀어 열었을지도 모른다.
"우리, 조금 더 자주 만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관계 같아 보이는데."
그리고 기껏 분위기 잡아놓고 피피가 페퍼에게 보여준 집 꼬라지는 돼지우리나 다름없었다. 안녕, 난 쓰레기란다. 저 인간이 어젯밤 바닥에 그냥 내버려두고 가서 벌레밥이 되어버렸어. -
610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7:15:00.oO(페로사한테깝치지말자)
-
611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15:44귀이이이여운 브리엘주
조는 것도 귀여워 하하하하
깼으면 정주행 천천히 하고 오라구
절대 캡틴이 독백써서 그런건 아니고 -
612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7:16:09>>590 그것보단 쥬의 머리 위에 있는 크고 아름다운 바보털을 봐줘~ 어떻게 생각해? (?)
>>592 닝겐상 이해할수 없다에요
왜 요즘 크툴루가 안보이나 알겠다에요
이게 진정한 코스믹호러다에요
으앙
에만주 귀여워~ 무사히 돌아오라구~ 당신의 귀환을 바라며~ -
613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16:35뻬로사도 배틀리언이었으니 말이야 후후
일단 어느 부서든간에 간부직까지 갔으면 범상찮은 실력자지 -
614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18:07뭐????
이세계부정형위대한그레이트올드원기계촉수신쥬느님이라고??????
캡틴은
죽었다
행복해서 -
615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7:18:52>>608 (쓰담쓰담)
나쁜꿈 안꾸고 잘 잤으려나~ -
616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7:19:10>>607 로미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구화염 저거 원래 저런 거군요...짱이다...
>>608 (브리엘주 쓰담)
어서와요~
>>610 까불면...안댐...페로사는 무서워...
>>612 (쥬 바보털 냠냠)(?) -
617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7:20:33아무튼 다들 좋은 오후인거야!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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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7:21:03왔다!!!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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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페로사 - 에만 (PRlNvcsVZY) 2022. 1. 6. 오후 7:21:28에만에게는 낭패스럽게도, 비스트로 바 앤빌도 에만만큼이나 낭패한 몰골인 모양이었다. 쑥대밭이 되어있거나 피범벅이 되어있거나 하는 건 아니었지만 가게의 입구가 있는 골목에서부터 안 좋은 상황이라는 게 보였다. 웬 청소업체가 분주하게 골목을 청소하고 있었는데, 옅게나마 피냄새가 나고 있었던 것이다. 에만이 원망스런 누군가를 열 번 죽이는 동안 이 가게 앞에서는 열몇 명의 생명이 진짜로 사라졌다.
그래도 적어도 앤빌에 영업종료 팻말이 걸려있지는 않았다. 불도 제대로 켜져 있었고. 부자연스럽게 반짝반짝하게 닦여있는 정문을 열고 들어가보면,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조명과 인테리어의 바가 에만을 반긴다. 그러나 평소같았으면 옛날 디스코 노래를 윙윙 울리며 분위기를 잡쳐놓고 있었을 주크박스도 조용히 침묵하고 있었고, 이쪽에서 인사를 건네기도 전에 "왔냐!" 하고 기세좋게 인사를 건네던 금발의 꽁지머리 바텐더도 심란한 표정으로 바 위에 놓인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뭔가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었던지, 바텐더, 페로사는 평소와 달리 에만이 먼저 인삿말을 건네는 소리가 들리고서야 에만이 왔다는 사실을 알아챈 것 같았다. "어, 왔냐." 에만이 조심스럽게 뒤이어 내미는 질문에 페로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낄낄 웃었다.
"오늘 하루에 사람 열세 명이 죽어나간 재수없는 바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앉으라고."
바 위에는, 페로사가 그렇게 골똘하게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던 물건이 놓여 있었다. 습격자들에게 죽임을 당한 배달부의 시체에서 찾아낸, 목갑에 고이 담겨있었던 낡은 안경이었다. -
620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7:22:16오신 분들 모두 하이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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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7:22:29리스주 어서와.
오...일단 지금은 잠이 안깼으니 쓰다듬은 잠자코 받도록하지. 그리고 페로사가 무섭다.... -
622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22:39우리들 정의의 철인 28호 리스주 어서와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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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7:23:11리스주 어서와~!(‾◡◝)
>>621 쑤담쑤담쑤담쑤담q(≧▽≦q) -
624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7:23:15별밍이 철인 28호로 확정인거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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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7:23:19리스주 어서오세요~~~
>>621 (마구쓰다담)(볼조물) -
626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7:23:30>>614 그거 뭔가 엄청나게 크리피한데~
캐시템으로 촉수망토 달고 있을거 같아~ -
627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7:24:10모두 여전히 재밌고 귀엽구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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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7:24:33>>606 잘 보시면 50구경 풀오토 권총 반동을 한 손으로 잡는 게 아니라 권총을 악력으로 박살내는 장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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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7:25:12철인28호 리스주 어서오라!! 바가 없다길래 바텐더를 들고 온 페로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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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7:25:48페로사주 반가워! 일단 진짜 철로 된건 아니지만 바이오닉한 인조인간 리스라고 해!
바텐더라니! 정말 매력적인걸 ㅋㅋ -
631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7:26:05>>628 한 손으로 잡는 게 아니라 -> 한 손으로 잡는 게 문제가 아니라
나는 해가 지면 능지가 떡락하는 병이 있다!! -
632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7:27:27>>616 앗, 아아~ 바보털이~
(데엥)(쥬금)
리스주 어서와~ 리스리스~ -
633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28:28리스주도 귀 여 워
>>626 크리피뿐이 아니야
카와이도 있어
하아하아 너무 귀여워 -
634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7:29:30>>628 >>631
제롬: 프레임이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있던게 아닐까. 글록마냥.
제롬: 인간이 어떻게 권총을 악력으로 박살내는 거야 이 괴물!!!!(정신나감)
제롬주: 베르셰바는 어떤 곳일까....
>>632 (뇸뇸뇸뇸욤) -
635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7:30:31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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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7:30:44오늘의 어장도 혼돈과 귀여움으로 가득차있구나 (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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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31:20아 맞다
이번 에만주 독백에 구룡성채에 관한 얘기가 나왔으니
조만간 관련 지역에 대한 설정을 공개해야겠군 -
638 페퍼 - 피피 (olGvVQswJg) 2022. 1. 6. 오후 7:32:22호선을 그린다기보단 일그러지는 것에 가까운 기묘하고 스산한 웃음. 그러나 그 뒤에 보인 것은 흔히들 볼 수 있는 것이었다. 아니, 전자가 더 괴상한 것일까? 적어도 이 소름끼치는 도시에서는.
통성명은 했다. "피피" 인가. 제법 귀여운 웃음과 이름에, 그렇지 않은 직업이지 않은가.
'누구 이름과 제법 유사하군.'
그러게나 말이다.
"1인 업장이라면 단골이 될 지도 모르지…"
저벅저벅 걸어가는 길, 시덥잖은 잡담을 담소 나누다보니 어느새 그의 집에 도착한다. 집의 문고리가 열리자, 맙소사.
"이건 좀 심한데."
바닥에 우글거리는 저것들은 업무중일때 많이 보아왔던 것들이다. 일반적인 가정집에 결코 있을 리 없는 것들도 가득하다. 보통 저런 것들은 새벽에 화장실 가는 길, 잠깐 마주하는 정도가 아닌가.
'별 것도 아닌걸 가지고 그래?'
하지만 이건 지독했다. 집안에서 업무를 처리하는게 아니라면 말이지.
"…일은 주로 어디서 하나?"
확인차 되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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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7:32:23>>634 페로사: 어? 베레타였는데?
페로사: 이것도 진짜 괴물들에 비하면 강아지 애교 수준인데 뭘 이걸 갖고 그르냐. -
640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7:33:16>>625 볼주물은 하지마...(말랑) 잠깐 뭐좀 끄적이고 있었더니 볼조물을 당하고 있었어.
구룡성채 나오는 거 너무 좋아. 개인적으로 그런 쓸쓸하기 짝이 없는 공간 좋아해. -
641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7:34:40>>639 일단 건물 무너트리는 정도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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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7:34:53>>637 핫(착석)
>>639
제롬: 금속을 손으로 우그러트리는게 애교 수준..?
제롬: 난...이 도시가 정말 싫어...
>>640 히히히히 말랑말랑하다(방긋) -
643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35:48어어어 쓸쓸한가?
개인적인 구룡성채의 이미지는
드럽지만 다같이 복작복작하면서 한편으론 신비로운 그런 느낌이었는데 -
643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7:35:48>>640 브리엘주의 볼이 말랑하단 소문이 있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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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7:35:54>>642 페로사: 동생도 누나가 다니는 짐 등록할래? ^^
페로사: 근육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할수있다 ^^ -
645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7:37:19>>643 구룡성채는... 그런 느낌이다!!
외로운 사람들이 한가득 모였지만 여전히 다함께 한명한명이 따로이 외로운... 외로운 이들의 도시, 라는 느와르 디스토피아적 감성이 가장 고밀도로 밀집되어있는 그런 곳이라는 느낌!! (의미불명) -
646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7:37:55구룡성채가 어마무시하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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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7:38:18>>644 제롬: 전...그냥 혼자 운동할게요..(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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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7:39:00>>647 이리스: 사내자식이 비실비실해선...!! 운동하자!!(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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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39:43아무튼 조만간 모두가 만족할만한 구룡성채를 공개하도록 하겠다구우우우우우
물론 그게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말이야 후후
그래도 아마 조만간? (했던 말 또 하기) -
650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7:40:10짐 스카우트 당할려는 제롬잌ㅋㅋㅋㅋㅋㅋㅋ
리스도 이용할만한 기구들도 있을까? -
651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7:42:15>>648
제롬: 운동은 나 혼자 하고 있으니까...
제롬: 애초에 너희들은 평범한 인간에서 벗어나서 내가 못 따라가!!!
>>649 (기대만땅) -
652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42:20약간 테마파크같은 느낌이 되어도 좋을 것 같네
뉴 베르셰바 속 관광지 같은 느낌??
안쪽은 겁나 어지러우니까 가이드같은게 붙어서 소개해주는 거지
"아~ 여기는 왕씨네 집인데 저번에 쿵푸 전문가가 들이닥쳐서 큰일이었습죠. 하하하하! 보세요, 이건 그 흔적입니다. 아, 별로 보고싶지 않다구요? 그럼~ 다음으로 레츠고~~" -
653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7:44:15>>650 몰?루
르메인 패밀리에서 시작된 인연으로 등록 유지중인 프리미엄 헬스장이라 기구가 모두 최고급이긴 하지만 기구가 최고급이라고 리스의 파워를 견뎌낼수 있을지는 으-음글쎄모르겠다이다!! -
654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7:44:40>>651 이리스: ....껌은 씹을수록 강해진다고 했어!!(。・∀・)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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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7:45:40어머나~ 롸벗이 비집고 들어간곳이 들켜버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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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피피 - 페퍼 (1jArYfEY7c) 2022. 1. 6. 오후 7:46:00"내 이름 귀엽지, 나도 알아."
퍽 뻔뻔스레 굴기로 했다. 지금 당장 저 남자는 자신을 죽일 생각이 없어 뵈고, 오히려 제게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머릿속에서 퐁퐁 튀어나오던 예의없음은 예쁘게 가둬두는 편이 좋겠다. 업무적으로 만난, 그리고 만날 사람에게 섣불리 개겼다간 제 신변이 위태로워질 것이 틀림없다.
"..짜잔-?"
무슨 마술 쇼 하듯 양 팔 벌려 제 집 보여주었다.
"걱정 마, 미래의 단골- 페니 레인 씨. 말했다시피 작업은 지하실에서 한다고. 이 돼지우리랑은,"
자랑스레 안방 휘청이며 돌아다니다 무언가에 새끼발가락을 찧었다. 잠시 가만히 서서 내적으로 아야!를 외치느라 말이 끊어졌다.
"완전히 격리되어 있지! 내가 전 재산을 털어서 투자한 시설이니까 믿어도 좋아."
내 고객으로 오고 싶으면 이 건물 반대편 문으로 들어오면 돼, 덧붙인다. 나중에 헤어질 때 코트에서 명함이라도 꺼내줘야겠어.
"그래서, 미스터 레인. 이 집 견적은 얼마 정도로 보시나요? 제발 내 일주일 식비보다는 쌌으면 하는데요." -
657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7:46:49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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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7:48:12>>654 제롬: 이리스, 먼저 난 껌이 아니야.
제롬: 그리고 나는 너처럼 하드한 운동을 못 해.
제롬: 그러니까 나는 여기서 빠져나가야겠어(도망) -
659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7:49:09>>658 이리스 : (몸 푸는 중) .... 살면서 널 놓쳐본 적은 없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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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7:49:43제모옥은 느와르물로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PT를 곁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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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50:11ㅋㅋㅋㅋㅋㅋ
>>>>>살면서 널 놓쳐본 적은 없는 것 같아<<<<< -
662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50:47역시 제로미에게는 하렘남주의 기운이 있는 것 같다
음음 -
663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7:51:01매력적인 말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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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페로사주 (PRlNvcsVZY) 2022. 1. 6. 오후 7:51:12그럼 나는 잠깐 씻으러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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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51:39뻬로사주 다녀와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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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7:53:49이리스: 우정을 빛나게 만들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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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7:54:06페로사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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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7:54:39페로사주 다녀오세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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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54:46그러고보니 저번 제롬 일상때도 그랬지만
둘은 짱친 선관이었구나
어 울 려 -
671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7:54:49>>643 네, 하지만 본인의 볼은 그리 쉽게 내줄 수 없지. 제롬주처럼 빈틈을 노리는 나쁜 아이빼고는 말이야.
페로사주 다녀와. -
672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7:55:27페로사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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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7:55:29>>659 제롬: 으아아아아악(경악)
다져도세요~~~!!!! -
674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55:50!!!!!!!!!!!!!!!!
지금
알았는데
643이 두 개야 -
675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7:56:00버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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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56:57초까지 완벽한 타이밍에 겹치면 저렇게 되지
슈타인즈 게이트의 선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음하하하하하하하하 -
677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7:57:00>>671 (공손) 열번만 조물거리게 해주세요!
>>673 이리스: 안마해주려는데 왜 그렇게 소리를 질러 ^^ -
678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7:57:11(버근가?????)
으악 밥먹는 중이라 오타가 심하굼 -
679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57:58어이
밥 먹을때에는 밥만 먹는거에요 땍 -
680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7:58:01>>677
제롬: 죽일거잖아
제롬: 죽일거잖아...!!!!!!(오들오들) -
681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7:58:01이렇게 또 캡틴과 우연 이 맞아떨어지다니..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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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7:58:24밥 먹을 때 핸드폰을 하는게 진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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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7:58:50>>680 ㅋㅋㅋㅋㅋ
이리스.. 죽이진 않을거야!!(‾◡◝) -
684 아스타로테 - 이리스 (iuDkgxQiLo) 2022. 1. 6. 오후 7:59:14라 베르토의 잡화점은 언제나 열려있었다. 아니. 정정하자. 여인이 일어나 있는 동안은 열려있었다. 그 동안은 누구라도 손님으로 받아들이며 여인이 직접 손님맞이를 했다. 셰바의 유통망을 일부 휘어잡고 있는 조직의 수장이란 참 보기 쉬운 인물이었다. 사람까지 쉬울지는 모르지만.
"음. 어서와. 이리스. 오늘도 고생했단다."
당차게 들어온 이리스를 반기는 건 익숙한 여인의 목소리였다. 언제 들어도 똑같은, 잔잔한 수면 같은 목소리다. 그렇지만 오늘은 여인 혼자가 아니었다. 여인이 늘 앉아서 손님을 받는 그 자리에 아주 어린 선객이 한명 있었다. 한 다섯살쯤 됐을까. 작디 작은 아이는 여인의 품에 안겨서 막 들어온 이리스를 째려본다. 자신의 시간을 방해받았다는 듯이.
"조금 전에 임무 완료라는 보고는 받았어. 피곤할텐데 집으로 가서 쉬지 그랬니. 이렇게 얼굴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여인은 품 안의 아이를 토닥이며 이리스에게도 이리 오란 듯 손짓했다. 여인의 옆자리를 가볍게 두드려보이고 소리없이 미소를 지었다. 말은 그렇게 했어도 오는 사람을 그냥 돌려보낸 적은 없었다. 상대가 제법 가까운 사이의 사람이라면 두말 할 것도 없었다.
"숨 돌릴 겸 뭐라도 마시고 가렴. 뭐 마실래?"
모두에게 그렇듯 이리스에게도 뭔가 먹겠느냐고 권하는 여인과 달리 여인의 품 속 아이는 여전히 경계의 눈빛을 이리스에게 보낸다. 여인은 그걸 제지하지 않고 그저 싱긋 웃으며 이리스를 바라보았다. 언제나처럼 말이다. -
685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7:59:23후후후후
정말 우연이로군 이리스냥냥주 -
686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7:59:58>>683 목숨만 붙여놓는 거 아닐까요...??(제롬: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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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후 8:01:52선레와 우여곡절을 겪고오니 어느샌가 표류해 있었고.
다들 좋은 저녁. -
688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8:03:24우연이네. 나도 지금 표류중이야. 어서와 아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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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8:03:37아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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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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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8:05:28아스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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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후 8:05:45멀리 멀리... 여긴 누구 나는 어디...
표류한 김에 저녁 먹어야지. -
693 이리스🐈⬛ - 아스타로테 (kXdvuMh6VI) 2022. 1. 6. 오후 8:07:33크읏, 아주 아주 친절한 보스의 목소리가 들려와서 기분이 좋았는데! 아무래도 오늘은 라이벌(?)이 잡화점에 존재하고 있었다. 아주 가당치도 않게 보스의 품에 안겨서 째려보는 쬐끄만한 녀석. 기분나빠! 뭔데! 지금은 마이 타임이라고!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경계심 가득한 아이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부들거려. 그치만, 보스 앞이라 화내는건 안된다고!
" 냐하하~ 어차피 집으로 가도 할 것도 없어서 보스 만나고 가려구 했는데~ "
일단 저 건방진 녀석한테선 눈을 떼기로 마음먹어. 그치만 귀중한 시간을 저런 불청객에게 날릴 수 없는걸! 일이 바쁘면 우리 보스 보기도 힘든데! 때마침 보스도 나한테 오라고 손을 흔들어 보였어! 후후, 역시 저런 불청객 녀석한테 이 이리스 님이 밀릴리가 없겠지! 이래뵈도 우리 조직의 유망주인데 말이야, 흐흥.
나는 기분이 좋아져선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사뿐사뿐 보스를 향해 걸어가. 건방진 꼬맹이는 여전히 날 째려보고 있었지만, 지까짓게 뭘 어쩌겠어. 나는 재빠르게 그 아이에게 메롱을 해보이곤 보스가 앉으라고 해준 자리에 털썩 앉아. 건방진 녀석은 나중에 혼내줘야지. 위아래를 아는 사람이 되어야 살아남는단 말이지!
" 음...! 물 한잔이면 되는데요, 보스! "
..신경쓰여, 무지 신경쓰여. 저 아이만 없었으면 보스한테 좀 더 가까이 가서 앉았을텐데, 자꾸만 날 째려보는 아이가 신경쓰여!
"...크흠, 그, 이 꼬맹이는 뭔가요, 보스..? "
절대로 나에게 쏠릴 관심을 저 녀석이 조금 채가서 그런 건 아니다...! 난 어른이야, 어른! 암... 어른이고 말고! -
694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8:07:45로테주 밥먹고와~
나는 김 먹을래~ -
695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8:07:58오늘도 바람직한 성인의 모습을 보이는 이리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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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8:08:24멋있어 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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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아슬란-피피 (Fb6iBvDhYk) 2022. 1. 6. 오후 8:08:53목을 긁어내리듯 키들거리는 소리가 가게 안을 울린다. 아슬란은 이내 목소리를 느른히 끌며 중얼거렸다.
"오, 자기. 나를 자주 보고 싶을 정도로 그리워-한다는 걸 이런 식으로 표현할 필요는 없는데..."
말을 마치곤 당신의 어깨를 두어번 토닥이는가 싶더니, 부드러운 손길로 감싸쥐듯 잡으려 했다. 그대로 얼굴을 가까이 하곤 속살거린다. 원한다면 그래줄 수는 있는데, 라며 가볍게 말을 흘린다. 손에 힘을 풀고 반 발자국 정도 물러선 아슬란은 입꼬리를 나긋이 휘어 웃었다.
"어머나, 미안해라. 자기가 그 정도로 싫어할 줄은 몰랐지."
슬그머니 미소짓는 모습은 미안하다는 말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노래라도 부르듯 여유로이 뇌까리는 모양 또한 그러하다.
"다음부터는 노크하고 올 테니 너무 열 내지 마. 뭐, 내가 또 잊어먹을 수도 있긴 하지만?"
저 봐라, 가벼이 웃고 마는 모습을 보고 누가 진심이라 생각할까. 놀리는 것이라면 모를까.
"너무 그렇게 싫어하면~, 자기야, 내가 좀 슬퍼지는데."
어쩌면 당신의 신경을 긁기는 충분할, 경쾌한 웃음소리가 뒤따랐다. 아슬란은 어디서 났는지도 모를 손소독제를 제 손에 꼼꼼히 바르며 당신의 말을 듣는다. 별 기대도 하지 않았는지 "그래? 그럴 수 있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답한다.
"알-겠어, 자기. 일단 가만히 좀 있어봐."
이어지는 말 역시 사뿐히 즈려밟다시피 하며 한 손으로는 당신의 어깨를 잡으려 하며, 다른 한 손으로는 당신이 든 연고를 손가락에 묻힌다. 우악스럽다 할 수 있을 정도로 힘을 주어 잡은 것과는 달리 진득한 연고를 펴바르는 손길이 무척 조심스럽다.
들려오는 투덜거림에 아슬란은 찰나 손을 멈춘다. 말을 곱씹기라도 하는지 답이 없다. 잠시 후에서야 피식 웃는 소리와 함께 느릿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의사가 환자를 신경쓰는 것만큼 당연한 일이 또 어디 있다고 그래." -
698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8:09:39>>696 이리스 : 엣헴~(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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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하웰 - 브리엘 (F.xD6MoovE) 2022. 1. 6. 오후 8:10:11한쪽 다리를 꼬고 턱을 괴는 그녀의 모습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있었다. 또한 눈을 살짝 내려까는 속눈썹 위에 나른함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것 같았다. 눈을 들어 자신을 보았을 때는 날카로워 베일 것 같았지만.
카드와 명함을 받아준 것에 하웰은 조금 안심했다. 카드는 나름의 뇌물일지도 몰랐다. 누구든 꽃 선물은 좋아하지 않던가. 아니, 싫어하는 사람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대체로 그랬다. 제대로 된 꽃 선물은 아니었지만.
“고의는 아니었어요. 본능적인 것이잖아요. 뇌 속에 사람의 얼굴을 인지하는 기능이 있는 한…. 뭐, 예상치 못할 수밖에요. 밖의 사람들은 이 도시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지 않으니까…. 평범한 사람들이라면요.”
뇌 속에는 사람의 얼굴만 인지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천장에 있는 무늬에서 사람 얼굴을 찾아내기도 하고, 또 그 부분을 다치게 되면 인지 능력이 정상이면서도 사람의 얼굴만 기억하지 못하는 안면인식장애에 걸리곤 한다. 쨌든 이전에 봤었던 사람을 보면서 어라, 한다는 것은 그 기능이 충분히 기능하고 있다는 뜻이겠지.
그리고 하웰은 마지막 말과 함께 어깨를 으쓱했다. 그러니까, 밖에서 이 도시 안으로 들어온 사람은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는 뜻이었다. 가문의 뜻을 따라 이 도시 안에 들어온 하웰이나,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탄탄대로인 엘리트 코스를 버리고 이 도시 안으로 들어온 눈 앞의 여인이나.
“…”
하웰은 잠시 말을 멈췄다. 아스클레피오스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맥락 상 의료행위를 더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웰은 조금 난처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럼 이젠 이전과 같은 이유로 만날 일은 없겠군요.”
하웰은 조금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가 왜 그런 기분이 들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건, 아마도 그 때의 브리엘이 굉장히 인상깊었기 때문일까. 해독제를 얻기 위해 자신을 다시 찾아오는 사람들이 분명 있기는 했다. 보통은 그 사람을 깊이 사랑하는 사람들, 예를들면 부모, 자식, 연인 등등 그런 사람들 말이다. 하지만 의사가 찾아온 것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그런 모양이었다.
하웰은 그녀가 왜 그 직업을 놓게 되었는지 궁금했지만 부러 묻지는 않았다. 이 도시에 들어온 사람들 중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 굳이 물었다가 그 사람의 상처를 헤집을 생각도 없고. 그리고 이 사람이 말해줄 것 같지도 않고.
“그럼 지금은 무슨 일을 하세요?”
대신 현재의 근황을 물었다.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700 하웰주 (F.xD6MoovE) 2022. 1. 6. 오후 8:10:52다들 안녕안녕! 일상이 돌아가고 있구나! 역시 이 스레 일상이 멈추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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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아슬란주 (Fb6iBvDhYk) 2022. 1. 6. 오후 8:11:54다들 안녕..이에요.....(꾸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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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8:12:52하웰주 아슬란주 어서와~! ヾ(≧▽≦*)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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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8:14:45오신 분들 하이하이여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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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페퍼 - 피피 (olGvVQswJg) 2022. 1. 6. 오후 8:14:49'이 남자… 어딘가 짖궂군.'
페퍼의 마음 속에서 그런 소리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미스터 레인이라니. 첫번째. 나는 분명히 신분을 가렸다. 철저히. 그런데 "미스터" 라고? 두번째. 내 이름은…
"내 이름은…!"
갑자기 마음속 소리가 바깥으로 튀어나오자 페퍼는 잠깐 주저한다. 그러더니 제법 익숙하게 부연한다.
"내 이름은 페퍼다."
그리고는 짐짓 근엄하게 말한다. 그리곤 부연한다. 페니 레인은 회사 이름이라고.
마치 처음부터 끝까지 파악당한 느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나? 타인의 모든 모습을 투영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설마 이 남자는 초능력이 있나?
'그럴 리가 없잖나.'
그렇지? 그러리라 생각한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
그러나 그 뒤, 새끼발가락을 비참하고 처절하게 찧는 그의 모습을 보고나서 작게 고개를 젓는다.
"그건 당신이… 뭘 먹는지에 따라 다르겠지."
페퍼의 경우는 오트밀이 주식이다. 버석버석하면서도 눅진눅진한 오트밀. 가끔 기분이 나면 딸기를 섞기도 하고, 쇠약해진다 싶으면 프로틴 파우더를 추가한다. 가끔은 머리고기가 먹고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은 안다. 머리가 아프다. 갑자기 왜 이러지?
"머리고기, 아니… 머리가 아프군. 일단 안으로 안내해주게." -
705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8:14:53하웰주 아슬란주 어서오세요~!
이리스...귀여워
아스 품에 안기고 싶었는데 선수를 뺏긴 이리스가 귀여워... -
706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8:15:49하웰주 안녕~ 아슬란주도 안녕~
꾸엑이다~ -
707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8:17:17하웰주 아슬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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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아슬란주 (Fb6iBvDhYk) 2022. 1. 6. 오후 8:22:54"네가 죽는 것이 나아, 남이 죽는 것이 나아?"
아슬란: "그 '남'이 누구냐에 따라 다르지, 아무래도~?"
"놀아 줘."
아슬란: "뭘 하고 놀아주면 자기가 즐거우려나...카드 게임이라도 할래~?"
"원하는 사람 한 명을 죽일 수 있다면 어떤 자를 고를래?"
아슬란: "언제 묻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은 저번에~ 감히, 내 병원에서 개긴 새끼가 거슬리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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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쫀저예요~! 다들 저녁은 좀 드셨나요!! -
709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8:25:11전 맛점했습니다~ 아슬란주도 맛점하셨나요?
평소에는 자기라 부르면서 화날 땐 입 험해지는 갭...최고야... -
710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8:25:14아슬란주 어서와라구
오늘 저녁은 소시지였다 후후후
맛있써어어 -
711 페로사 - 에만 (SHze.n8tA2) 2022. 1. 6. 오후 8:26:29에만에게는 낭패스럽게도, 비스트로 바 앤빌도 에만만큼은 낭패한 몰골인 모양이었다. 쑥대밭이 되어있거나 피범벅이 되어있거나 하는 건 아니었지만 가게의 입구가 있는 골목에서부터 안 좋은 상황이라는 게 보였다. 웬 청소업체가 분주하게 골목을 청소하고 있었는데, 옅게나마 피냄새가 나고 있었던 것이다. 부자연스럽게 반짝반짝 닦여 있는 정문이 여기서 아무 일도 없었어요! 하고 안쓰럽게도 어림도 없는 변명을 하는 것만 같았다. 그러나 적어도 앤빌에 영업종료 팻말이 걸려있지는 않았고 불도 제대로 켜져 있었다.
가게 옆으로 접어들어서 누구도 감시하는 이 없는 가게 뒤뜰로 들어가 직원용 출입구로 들어가면 다행히도 영업은 제대로 하고 있는 듯하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조명과 인테리어의, 비스트로 바의 전경이 에만을 반긴다. 그러나 일단 대단히 수상할 정도로 저기만 이상하게 반짝반짝한 정문 현관에, 평소같았으면 옛날 디스코 노래를 윙윙 울리며 분위기를 잡쳐놓고 있었을 주크박스도 조용히 침묵하고 있었고, 평소라면 이쪽에서 인사를 건네기도 전에 직원용 출입구로 들어온 손님을 알아채고는 쾌활히 웃는 얼굴로 "왔구만." 하고 나지막이 인사를 건네며 개인실 문을 열어주던 금발의 꽁지머리 바텐더도 무언가 고민하는 표정으로 바 위에 놓인 어떤 물건을 바라보고 있었다.
뭔가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었던지, 바텐더 페로사는 평소와 달리 에만이 먼저 인삿말을 건네는 소리가 들리고서야 에만이 왔다는 사실을 알아챈 것 같았다. "어, 왔냐." 에만이 조심스럽게 뒤이어 내미는 질문에, 페로사는 몸을 일으켜 다가와서 개인실 문을 열어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낄낄 웃었다.
"오늘 하루에 사람 열세 명이 죽은 재수없는 바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앉으라고."
그 정도면 뉴 베르셰바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긴 하다. 바 위에는 페로사가 그렇게 생각에 골똘히 잠기게 만들었던 물건이 놓여 있었다. 습격자들에게 죽임을 당한 배달부의 시체에서 찾아낸, 목갑에 고이 담겨있었던 낡은 안경이었다. 배달부의 시체에서 그가 습격당할 이유를 제공할 만한 물건은 이것뿐이었다. 이것은 페로사도 실물로 보기에 앞서 트래쉬톡에서 한번 본 적이 있는 물건이었다.
/ 씻으면서 생각해보니 답레에서 충분히 묘사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기에 답레를 좀더 보충해왔어!! 혹시 에만주가 답레를 쓰게 될 때는 이 레스를 읽고 답레해주길 바란다구!! -
712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8:28:20캡틴 맛점했어요?(뽀담)
제롬주 방금 깨달았다
어장 잡담이랑 일상에 집중하는 본인은 톡에 길게 붙어있지 못 한다는 것을 -
713 제롬주 (cdEYLeyExQ) 2022. 1. 6. 오후 8:28:39맛저인데 맛점이라 썼다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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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8:29:41맛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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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덕매주 (yeXo03Wets) 2022. 1. 6. 오후 8:30:02https://ibb.co/X54pPy6
부끄러우니 올리고 튀고 이따 오겠으야
다들 맛저! -
716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8:30:32"할 수 있는 최악의 욕은?"
리아나 글루코프스키: ...그런게 듣고 싶다고?
...(한숨). 뭐, 좋아. 원한다면야...
(치끼브리끼 워넌쑤까블럇 대충 현란한 북구권욕)
"난데없이 벼락부자가 되었다면 무엇부터 할 거야?"
리아나 글루코프스키: 일단 빚을 전부 갚고, 어딘가로 멀리 떠나보고 싶네.
근데 이 도시에서 갑자기 부자가 되었다는 건... 어차피 원점 회귀나 마찬가지인 소리인데.
그래도 혹시 원한다면 같이 데려가줄게.
"게임을 하면 꼭 이기고 싶다? 상관 없다?"
리아나 글루코프스키: 어느쪽이든 난 상관 없지만...
그래도 기왕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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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8:31:01혹시 일상 할 자 있는가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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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8:31:16덕매주도 맛저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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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8:31:58>>717 일단 할 생각이긴 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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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8:32:46근데 브리주 괜찮나...갑자기 소식이 없어서 걱정이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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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8:32:50리스으으도 좋긴한데 최근에 돌렸으니까 말이지
만약 없으면 찌르도록하지 후후 -
722 페로사주 (SHze.n8tA2) 2022. 1. 6. 오후 8:32:59>>716 그 기숙사 옆에서 택시 몰던 게 리아나였나(???)
>>>혹시 원한다면 같이 데려가줄게<<<
아, 젠장. 뭐냐고 이 무심하고 달콤쌉쌀한 한마디. 이것은 사랑인가─ -
723 피피 - 아슬란 (1jArYfEY7c) 2022. 1. 6. 오후 8:33:05왼쪽 입가 근육이 삐뚤어진 모양으로 휘었다. 손끝으로 잡아내리려다가 관뒀다. 저 여자한테 다시 손이라도 붙들렸다간 오늘 하루종일 투덜이 스머프마냥 돌아다닐 것이 뻔하다.
"그렇지, 뭐. 자기는 종종 내 꿈에도 나온다고. 한 손엔 약통 들고, 한 손엔 시체 들고 말이야."
어깨를 으쓱였다. 그러니까 당신은 이미 충분히 자주 보고 있어. 오늘 '예상치 못하게' 만나버렸으니 더더욱. 사내는 손끝으로 입꼬리를 매만지는 대신 볼을 긁적였다. 목을 못 긁게 하니 차선책으로 취한 행동이었다. 피피는 만나는 모든 사람 신경이란 신경은 몽땅 다 긁어내리고, 기분을 잡치게 만드는 것에 소소한 기쁨을 두었다. 직접 표출하지 못하는 욕망의 간접 표출이라고 해야할까.
"잊어버릴 것 같으면 손등에 타투라도 해봐. 그러면 절대 안 까먹을걸."
슬퍼진다는 말은 가볍게 무시했다. 어차피 저거 진심도 아니다. 대꾸하는 대신 아슬란이 바르는 손 소독제에 시선 두었다. 작업장에 널리고 널린 게 소독제지만, 저런 모양은 본 기억이 없는데. 저 여자가 가지고 온 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어쩌면 예전에 사두고 까먹은 것일 수도. 어느 쪽이든 까먹고 놓고 갔으면 좋겠네, 따위의 글러먹은 생각을 했다.
"가만히 있고 안 있고는 내 의지가 아닌데.."
투덜대면서도 얌전히 있긴 한다. 아슬란 시선 멀어지자마자 약 닦아낼 것은 당연한 미래지만, 적어도 눈 앞에선 얌전히 굴어야지. 목에 차가운 약 와닿을 때마다 움찔거렸다. 가려운 환부에 따끔거리는 것 닿으니 죽을 맛이 따로 없다. 꼭, 꼭 닦아내야지. 피 말라붙은 흔적이 갑갑해 떼어내고 싶다.
"의사라,"
아, 이번엔 못 참겠다. 피피는 약 든 반대편 손으로 하는 수 없이 입을 가렸다. 피차 서로 무슨 일 하는지 아는 주제에 의사의 직업의식을 이야기하다니, 세상에. 사내 입장에선 코미디가 따로 없다. 하지만 이런 걸 입 밖으로 낼 순 없지.
"병원비도 안 받는 의사가 있던가, 닥터 아슬란?"
대신 화제 돌린다. 직접 말하지 못하는 말들의 간접 표출이라고 해야할까. -
724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8:33:26>>721 그치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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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제롬주 (qfY457OvdY) 2022. 1. 6. 오후 8:33:47>>714 (모르쇠)
>>715 덕매 귀여워..!!!!!
리아나에게 보드카랑 아디다스 선물해줄래요(?) -
726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8:33:47무소식이 희소식이지
어련히 알아서 올 것이다
일상때문에 그러는거라면 느긋히 기다리자구 -
727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8:34:26나야 언제든 기다릴 수 있지 ㅋㅋ 모두 느긋히 하는게 제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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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8:35:22쥬:
251 눈치가 빠른편인가요?
》경우에 따라 다르다~
192 타인과 자기 자신 중 더 우선시하는 쪽은?
》당근빳다 타인이조~
143 식사는 규칙적인 편 인가요?
》YES YES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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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맛을 좋아해?"
쥬: "어떤 맛이든 다 좋죠~"
"무엇이든 선물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다면 뭘 부탁하고 싶어?"
쥬: "음~ 혹시... 형태가 없는 것도 선물로 받을 수 있나요?"
"누군가가 겁에 질린 채로 "이상한 사람이 저를 쫓아와요!"라며 도움을 요청한다면?"
쥬: "우선 그 이상한 사람이 누군지 보고나서 도와드려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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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8:36:01>>722 엥 기숙사?
어떤 기숙사?
그리고 리아나가 또 다른 참치의 마음을 훔쳐갔군
하하하하하하하
리아나 : (한심...) -
730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8:36:27맞아~ 느긋한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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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브리엘 - 하웰 (Nz0PR0Jtqk) 2022. 1. 6. 오후 8:37:01"나도, 당신이 여기 있을 줄 몰랐던 건 마찬가지였으니까 피차일반이라고 해둬. 어차피 오늘 말고 또 만날 일은 없을테니까."
평범한 사람들. 그렇지.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이 비탄의 도시에 들어올 생각따위 하지 않을테지. 나처럼. 하웰에게서 받아든 명함과 카드를 장갑을 낀 손으로 가만히 훑어내면서 브리엘은 그 흔한 헛웃음마저도 제대로 뱉어내지 않고 목 안쪽으로 삼켜버렸다. 누가 좋다고 이 비탄의 도시에 들어오겠어. 시야 한구석에 하웰이 어깨를 으쓱여보이는 게 들어왔지만 대꾸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자신을 아는 사람을 만난 이상 브리엘은 지나치게 말을 아끼고 있는 중이었다.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불쑥 던지는 자신의 말에 흔적이 남을까봐 극도로 조심하고 있었다. 한번 본심을 내비치다보면 끝도 없이 본심이 터져나올 것이고, 동시에 본심을 알아주길 바랄 것이다. 의료행위를 더이상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말해놓고 브리엘은 허탈한 기분을 지워낼 수 없었다.
"아까 말했다시피, 당신이랑 오늘 말고 다른 날에 만날 일은 없을테니까."
향이 좋은 쓴맛이 강한 커피를 한모금 마신 뒤에 무감하고 건조한 목소리로 읊조리는 말은 단호했다. 브리엘은 테이블에 올려져 있는 명함과 카드를 피해 커피잔을 내려놓은 뒤 하웰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만날 일이 없기는. 이 도시에 있는 이상, 오늘처럼 또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저쪽의 직업 특성상 이쪽과 연결점은 없을 것 같아도. 커피잔 손잡이 가까이에 향해 있던 브리엘의 손가락이 경쾌하지 못한 음으로 테이블을 두드리고 있었다.
"나름대로 먹고 살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데. 당신말이야- 원래 그렇게 남에게 관심을 많이 두는 편이야?"
내가 처음 봤을때는 그런 이미지가 아닌 것 같았는데, 하고 브리엘은 테이블을 두드리던 손을 멈추고는 하웰의 질문에 언제 무미건조한 억양으로 말했냐는 듯, 까칠하고 예민하게 대꾸했다. 남에게 관심이 없는만큼 브리엘은 자신에게 관심을 두는 사람을 썩 반기지 않았다. 자신이 이 도시에 처음 들어왔을 때 만난 사람에게도 똑같이 이야기한 적 있을만큼 성가시고 귀찮다. 인간은 왜이리 성가신거지.
"약 팔면서 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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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제롬주 (qfY457OvdY) 2022. 1. 6. 오후 8:37:56>>728 쥬 뭘 받고 싶어하는 걸까요(눈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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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8:38:15예스예스미
쥬쥬미
귀요미
>>725 후후후 탁월하다 제로미주
그래서 리아나가 입고있는 저지자켓이 삼선무늬이지 -
734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8:38:42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 본인이 지금 뭔가를 쓰고 있어서 인사가 늦었네. 미안해.
모두들 좋은 하루 보냈니? 수고했어. 어서와. -
735 아슬란주 (Zvl6wVoRng) 2022. 1. 6. 오후 8:39:26아슬란주는 맛저했답니다~ 그리고 저녁 챙기신 분들 모두 잘했어용! 아슬란주의 칭찬을 상으로 드리겠습니다...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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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8:40:07온사람들 모두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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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제롬주 (qfY457OvdY) 2022. 1. 6. 오후 8:41:26>>733 역시 러시아인의 클리셰를 충실하게 따르시는군요(???)
>>734 뭐지 독백인가(두근두근)
>>735 오아아아 기뻐요..!! -
738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8:41:34일상할 자 없는가아아아
아님 선관도 좋다 뜬금없지만 오호호 -
739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8:41:58멀티는 무리인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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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8:42:27>>737 그으으으렇다 역시 제로미주 후후
다만 완벽한 러시아계는 아니야 리아나는 혼혈이랄까 -
741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8:42:50무ㅑ?
브리엘 독백??
기다리도록 하지 -
742 피피 - 페퍼 (1jArYfEY7c) 2022. 1. 6. 오후 8:43:35눈을 크게 뜨고 정확히 세 번 깜박였다. 마치 페퍼의 반응에 놀랐다는 양 굴기 위함이다. 하나, 둘, 셋. 적당한 간격을 두고. 이 정도면 됐겠지, 아마 충분하다 못해 차고 넘칠 테다.
"아, 내가 실례를 했구나. 미안해, 페퍼 씨."
그러니까 '페말라야'의 '페'는 '페니'가 아니라 '페퍼'다 이거지. 성씨까지 물어봐도 되려나, 궁금한데. 피피는 잠시 속으로 무언가를 쟀고, 물어봐서 나쁠 것도 없다는 결론을 냈다. 이미 위험 부담은 차고 넘치게 지고 있다. 모르는 사람을 집 안에 들이고, 제 신분까지 밝혀버렸다. 성씨 하나 더 물어봐서 죽을 목숨이라면 진작에 죽었다. 작은 뇌 안에서 내린 결론이라 정확하지는 않으나, 이 사내에게 있어선 그것이 최선이므로.
"그럼 성은?"
참고로 난 성이 없어, 마치 사촌의 사돈 옆집 누나의 남자친구의 여동생 절친이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말할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어조로 덧붙였다. 내 성을 밝히라고 했을 때 '모른다'라고 하면 수상하지만, 미리 말해버리면 덜 수상하니까.
"..아, 집 안은 이게 전부야. 원룸이거든. 화장실은 저기 오른쪽. 지하실 빼고 원룸이지."
어깨 으쓱였다.
"그리고, 머리고기 먹고 싶으면 언제든 말해도 좋아."
입으론 그리 말하면서 손에는 진통제 몇 알 쥐여주려 했다. 의외로 제대로 된 약이다. 돌팔이 의사 노릇 하다가 챙겨둔 것이 틀림없다.
"그래서, 다시 견적을 물어봐도 되려나?" -
743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8:43:37오옷 독백인가
-
744 제롬주 (hitC2l53Ik) 2022. 1. 6. 오후 8:45:04제롬주가 일상 손이 비기는 한데
캡틴과 많이 최근이라 살짝 고민중이에요 -
745 제롬주 (hitC2l53Ik) 2022. 1. 6. 오후 8:45:42(잠깐 많이 최근이 아닌가???)
하여튼 캡틴만 괜찮으시면 찔러주셔도 됨다 -
746 페로사주 (SHze.n8tA2) 2022. 1. 6. 오후 8:46:00>>729 PC게임인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의 맵들 중 하나인 "커스텀" 맵에는 곳곳에 다양한 탈출구가 있는데, 유저들끼리의 싸움이 가장 많이 벌어지는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 기숙사 건물의 옆에는 게임 내의 루블을 택시비로 내면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택시가 있다!
그리고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는 워넌 쑤까라는 러시아말을 국내 게이머들에게 절대 잊을 수 없도록 알려준 러시아어 공부 게임으로도 유명하다구!
=리아나가 워넌쑤까라길래 스캐브였나 했다는 것 :(
오 브리엘 독백????? (존버) -
747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8:46:09>>732 비?밀
>>733 실로 무서운 의식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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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제롬주 (hitC2l53Ik) 2022. 1. 6. 오후 8:47:29>>747 앆!!!!!!!!
기대했는데...
배신했군요... 제 마음을 배신했군요..!(신지 풍) -
749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8:47:44(대충 러시아식 심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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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에만주 (4M9PglHWmk) 2022. 1. 6. 오후 8:48:07살라있어요 아마도,? 우ㅡㅇ 물 마시고 그러는데 어지ㅣ럽깅한데 그래도 괜찮아 에만ㄴ주 살아이ㅛ어..집합금지 때문에 곧 집에가요
술이 깨면ㅇ.ㄴ 만나. 답 호ㅓㄱ인했어. 확인했아. 확인했어. 호ㅓㄱ인확인확인확인!!! -
751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8:48:11>>746 아 ㅋㅋㅋㅋ 그 택시였구나
그냥 타르코프 한마디만 해줬으면 알아 들었을텐데 말이야
그래도 설명 고맙다구 후후
그 택시가 맞다!!! -
752 에만주 (4M9PglHWmk) 2022. 1. 6. 오후 8:49:11어어ㅓ이. 집인데 무슨소리야.?? 나 ㅟ했나보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취힌것같아. zㅡㄴ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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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8:49:39>>752 씻고 주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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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제롬주 (hitC2l53Ik) 2022. 1. 6. 오후 8:49:42아니 에만주 참취 멈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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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8:49:50에만주가 고장이 났다 부처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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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8: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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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제롬주 (hitC2l53Ik) 2022. 1. 6. 오후 8:51:24>>756 (짤 때문에 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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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8:52:11>>750 >>752 에만주도 고양이였어~ 고장났어~
고생한 에만주 씻고 푸욱 자는거야~ -
759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8:52:14참취는 곤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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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8:52:27그으으으러면은
찾아본 결과 리스쪽이 더 빨리 끝났었으니까 우선은 리스랑 돌리도록 하지
그리고 제로미주는 그 다음에 돌리는 것으로
물론 타이밍이 맞아야겠지만 말이야 찡긋
그때까지 상황 생각해두고 있으라구 -
761 페로사주 (ZfRqdiV.cY) 2022. 1. 6. 오후 8:53:07>>751 저번에는 크게 신세졌습니다!!!!!!
>>750 >>752 앗 아이구 이런... 푹 쉬고 술부터 깨고 답레는 내일 줘도 괜찮으이... 그러니 지금은 물한잔 마시고 누워서 쉬어 -
762 제롬주 (hitC2l53Ik) 2022. 1. 6. 오후 8:54:22>>760 알겠습니다 찡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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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8:56:54리스주 리스주
치익 여기는 캡틴
들리는가
>>761 리아나 : 아직 끝난거 아니니까 빤쓰나 잘 챙기고 있어...!! (루블발사기들을 피해 플리마켓으로 부와아앙-) -
764 에만주 (4M9PglHWmk) 2022. 1. 6. 오후 9:01:08능 알겠닥ㅜ..착ㅎ9착해니까 나 ㄲ9면 봐요!!! ㅁ약속이야이거 다들 제가많이! 아껴여 제마음 아시죠?😘😊😘😘😘😘😘 우우 ㄱ메속석 틀려. 계속 틀쳐서 서러워요? 아냐 맞는 것 같기도 해. 오타는자비다 업ㄱ다구. 빙빙돌아. 이따봐요 정말ㄹ로 에껴!!!!
-
765 아스타로테 - 이리스 (iuDkgxQiLo) 2022. 1. 6. 오후 9:01:14이리스가 여인의 옆에 앉으니 아이는 더 품으로 파고들고 여인의 손이 그런 아이를 받쳐안았다. 아이 역시 이리스를 라이벌로 여겼는지 작은 손으로 여인의 옷을 꼬옥 움켜쥐며 이 자리는 내 것이다라고 말하는 듯 했다. 그 사이에 낀 여인은 의연하게, 혹은 능청스런 태도로 이리스와 아이의 대치를 지켜보고만 있었다.
"정말 물이면 되겠니? 간단하게 뭐라도 먹는게 좋을텐데. 시간 보니 식사도 안 하고 온 거 같건만."
나긋한 말과 함께 여인이 남은 손을 들어 이리스에게 뻗었다. 곧 다정한 손길로 이리스의 머리를 쓰다듬어줄 것 같았지만, 애석하게도 그 손은 중간에서 멈춰 내려지고 만다. 아이가 여인의 팔을 잡아 당긴 탓이었다. 여인은 그대로 손을 거둬 아이를 안는데 보태었다. 성공적으로 여인의 팔을 차지한 아이는 곁눈으로 이리스를 보며 히죽 웃었다. 약올리는 것처럼.
"꼬맹이 아냐!"
이리스가 아이의 정체를 묻자마자 아이 특유의 쨍한 목소리가 즉각적으로 튀어나왔다. 시익 시익. 작은 숨소리를 내는 아이를 보며 여인이 쿡쿡 웃었다. 여인에게는 이 상황이 즐거운가보다. 진정하라는 듯이 아이를 토닥이며 여인이 답했다.
"우리 조직이 관리하는 보육원 있지. 거기 아이란다. 낮부터 열이 심하게 올라서 다른 아이들이 옮을까봐 데려온거야. 지금은 열도 다 내렸고. 음. 다 나았나보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아이는 갑자기 아픈 척 앓는 소리를 내며 여인의 팔을 잡았다. 너무 뻔히 보이는 행동에 여인은 소리 죽여 웃었다. 그리고 아이를 달래주는 척 등을 토닥이며 몸을 살짝, 이리스 쪽으로 기울였다. 그대로 있어. 라고 말하듯 한쪽 눈을 깜빡인 여인이 아이가 눈치채지 못 하게 고개를 들어 이리스의 귓가에 대고 소곤거렸다.
"네가 원하면, 아이를 보내고 둘만 있자꾸나."
어떠니, 하고 물을 필요도 없는 말이었겠지만 여인은 굳이 그 물음을 덧붙였다. 그리고 말만 하라는 표정으로 이리스를 응시했다. -
766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9:02:08오구오구 그래그래 에만주
누가 마취침좀 가져와 -
767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9:02:56리스 왔수다!
-
768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9:03:00(왜 못 알아듣겠는데 알아들을 수 있는 걸까)(신기)
네에 저도 많이 아끼고 깨면 봐요 에만주~! 푹 주무세요!! -
769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9:04:48에만주 잘 자!
-
770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9:05:19뭔말 하는지 모르겠는데도 알아보겠어~
잘자 에만주~
리스주도 어서와~ -
771 페퍼 - 피피 (olGvVQswJg) 2022. 1. 6. 오후 9:05:40후우. 크게 한숨을 쉰다. 거친 숨소리가 마이크의 변조를 통하자 기계음 따위로 변화를 거친다. 눈 앞에 뵈는 것을 빠르게 인지한다. 저기 바퀴벌레가 지나간다. 1, 2… 발 여러개 달린 갑충이 점액질 가득한 몸통을 낮게 하여 기어간다. 3… 4… 5… 먼지와 쓰레기더미가 굴러다닌다. 6… 7… 8…
이제 됐다.
그리고는 다시 태평하게 말한다.
"성은 이미 알고있지 않나?"
히, 하고 말한다.
"히말라야."
히말라야 페퍼. 당연히 이것은 거짓말이다. 굳이 따지자면 농담이다. 약간은 짖궂은 농담.
그래, 내 진짜 이름은 S̴̟̰͉̞̞̔̎̓̇̂̈́̎̐͒̔̐̒͗͠͠͝͝ç̴̢̛͓͚̦͖̮͍̬͖͙̮̭̖̳̖͒̈̔̈͑̔̏̑̋̀̓̔͑̉̀̈̒̎̽́́́̎̉̇͂̈́̈́͆̊̀̾̽̊̾͛͆̒̒̈́̄̏̾͘͘̕͠ͅę̵̛̛̛̣͕̙̲̰̗̍͗̅̓́̅̿͗̈́̅̈́̈̈̓̏͑̿̓̑̾́̏̍̀̾̑̈́̉̊́̈́̆͘̚̚͠
"요컨대, 세이프 하우스는 없다 그거군. 숨겨진 공간 말이지."
책장 뒤 공간, 책 속의 현금다발, 뭐 그런 것 말이지.
'굳이 숨길 필요가 있나?'
없겠지.
그리고 또 다시 흠칫 놀란다.
"방금 머리고기라 했나?"
언제? 어떻게? 도무지 알 수 없다. 어떻게 내 생각을 읽었지?
"아니, 아무 것도. 그보다 견적 얘기 말인데."
그리고는 다시 방 안을 둘러본다.
"설마하니 진짜 '그리마' 를 말하는 줄은 몰랐다. 이건…"
솔직히, 좀 맥이 빠진다. 내 집도 안 치우는데 남의 집을 치워줘야 하다니. 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무를 수는 없다.
"…그냥 꽁으로 해주지."
다음 사업을 위해서 말이야. 뭐, 정 안되면 채권이라도 회수해가면 되고. -
772 칸나주 (cmUTtfbhic) 2022. 1. 6. 오후 9:06:00슬슬 시간 나 기쁜 칸나주야! 다들 안녕~!!
-
773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9:06:35오오오오오오 칸 나 주
엄청 오랜만이잖아 어서오시게나 -
774 페로사주 (sTWhvU7fwY) 2022. 1. 6. 오후 9:06:57>>763 페로사: 얼마만에 먹은 레덱스인데 순순히 인레를 떼여줄까 보냐아아아 (수류탄 던지고 차에 탐)
>>764 정말이지... 푹 쉬고 좀있다 보자구. 기다릴게. -
775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9:06:59헉 칸나주
오랜만이에요!!!!!!! -
776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9:07:01그리고 왔군 리스주
어떤 상황으로 돌리길 희망하는가
만나고 싶은 캐릭은 있는가 -
777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9:07:33칸나주 어서와! 처음만나겠네 나는 리스주라고 해 ! 잘 부탁!
-
778 아서주 (KxYW5.cu1g) 2022. 1. 6. 오후 9:07:36🤔
🥲
✋
🙇 -
779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9:08:05아서주도 어서와라구
이집트 흉내인가? -
780 칸나주 (cmUTtfbhic) 2022. 1. 6. 오후 9:08:10다들 오랜만이야!! 시간 훅훅 지나가네..ㅠㅠㅠㅠ
그 동안 놓친게 많은 거 같아!! (누가 T/ash Ta/k 설명 좀... Orz) -
781 페로사주 (RscwDLzJ5s) 2022. 1. 6. 오후 9:08:11칸나주랑은 처음 인사하는 건가? 느와르인데 바가 없다길래 내가 만들었다!! 페로사주라고 한다 잘부탁!!!
-
782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9:08:24음, 사람들에게 그렇게 유명하다는 무라사키와 만나보고 싶넴
리스가 칼을 가지고 장난치고 있는데 무라사키가 보는 걸로 ㅋㅋ -
783 페퍼주 (olGvVQswJg) 2022. 1. 6. 오후 9:08:32무야호~ 에만주 좋은 시간 보내고 왔나아~ 나두 연태 한 잔 해야겠구먼.
칸나주 안녕~~ 빵가오 ^ 2 ^ -
784 아서주 (KxYW5.cu1g) 2022. 1. 6. 오후 9:10:05>>779 비슷해
해석하자면 오늘 아침만 해도 퇴근하면 일상을 돌릴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속이 안 좋고 피곤해 죽을것 같아서 어장에 발바닥만 찍고 주말을 기다리겠다는 의미야 -
785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9:10:20아서주 안녕!
-
786 Brielle skylar (Nz0PR0Jtqk) 2022. 1. 6. 오후 9:10:36그래서, 생각하고 만다.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의 기분이 여기가 지옥이 아닐까- 한다면, 그냥 기정사실로 만들어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하고.
눈꺼풀을 적시는 건 물일까, 아니면 물을 빙자한 무엇일까. 어느쪽이든 지금으로서는 아무래도 좋다. 자스민 향기가 가득 퍼져 있는 공간이 어지러웠다. 등을 기대고 주저앉아 있으려니, 나른한 기분에 휩싸여서 손가락 하나 까딱하고 싶지 않았다.
쾅쾅쾅!
저 소리는 어느쪽에서 들려오는 건지 모르겠지만 시끄러워 죽겠다. 따뜻한 물이 머리 위로 곧바로 낙하했다. 스카일러씨! 계십니까! 움직여야한다는 생각과 움직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교차하다가 교집합을 이뤄서 차가운 감각이 도는 말단을 웅크려서 더욱 몸을 동그랗게 말았다. 시끄러워. 내버려둬. 지금은 그냥, 날 내버려둬. 경찰입니다! 열지 않으신다면 강제로 문을 열겠습니다! 참견이 심한 이웃이 신고라도 한 모양이지. 별 일도 없는데. 강제로 문고리를 박살내고 들어서는 둔탁한 소리가 멀게만 느껴졌다.
아, 문 수리하는 거 비싼데. 누군가가 장난을 치듯 슬로모션으로 보이는 상황이었다. 우스꽝스러운 무음영화를 보는 기분이 들어서 후후, 웃었다. 젖어버린 몸뚱이를 부축하고 있는 손과 무전기를 들어서 외치고 있는 모습. 집에 들어온 경찰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비스듬히 시선을 꼬아 내리뜨고 있는 시야로 끝없이 흐르는 물을 바라봤다. 자스민 향기에 머리가 몽롱했다. 흐르는 물 위를 굴러다니고 있는 술병들이 그제서야 눈에 들었다. 짧은 찰나의 순간, 저 멀리서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암전.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브리엘은 잠시 감고 있던 눈을 천천히 뜨면서 나른하게 내리감고 있던 구리색 눈동자를 물끄러미 올렸다.
"괜찮으십니까? 역시 하루 더 쉬셨어야.."
"아니, 괜찮아."
향기가 느껴졌다. 자스민의 향기가. 걱정스러운 목소리에 대꾸하는 브리엘의 목소리는 무미건조하기 짝이 없다. 착각일테다. 그야, 지금 자신이 있는 곳은 뉴 베르셰바의 항구에 있는 작은 창고였으니까. 맡아질거라고는 짜디짠 소금을 머금은 비릿한 내음 뿐일테니까. 카두세우스가 소유한 이 작은 창고는 여러가지 트러블을 해결하는데 사용하는 공간이었는데 브리엘이 이곳을 찾는 건 카두세우스에 들어온 시간동안 한손에 꼽힐 정도였다.
"그래서, 뭔가 이야기라도 했어? 카두세우스의 약을 멋대로 값을 후려쳐서 되팔아버린 변명같지도 않은 변명이라던가."
"이유는 말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굳이 알아내려고 대화를 시도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싫어하시잖습니까? 그런 대화방식."
대화의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는 법이다. 브리엘은 어지간하면 천천히 공을 들여서 상대로 하여금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는 대화방식을 선호하는 타입이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랐다. 아, 그래? 하고 읊조리듯 중얼거리며 앉아있는 게 불편한 의자에 앉은 채 몸을 움직여서 다리를 꼬자,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불편하게 들려왔고 브리엘은 인상을 찡그리며 왼팔을 꼬고 있는 다리 위에 올리고 오른손으로는 턱을 괴기에 이르렀다. 얼굴을 싸쥐는 것처럼 턱을 괸 채, 잠시 조용한 분위기를 곱씹었다. 비릿한 내음에 섞여서 머리가 아플만큼 꽉 들어찬 자스민 향이 느껴지는 착각이 들었다.
아, 정신이 멍해질 것 같은 독한 자스민 향. 브리엘은 정면에서 들려오는 말소리를 들었지만 발음이 마구 뭉개져 있어서 알아듣기 힘들자, 꼬고 있던 다리를 풀고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세웠다. 또각또각. 회색 아스팔트 위를 걷는 구두굽 소리가 느릿하다. 가까이 다가가니 보기에도 안쓰럽게 변해있는 낯을 한 남자가 분을 못이기고 씩씩거리며 자신을 노려보며 욕설로 추정되는 말들을 내뱉고 있었다. 아, 인간이라는 건 이다지도 추하고 역겹기 짝이 없다.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사람에 대한 혐오에 브리엘은 저절로 인상을 찌푸리고 말았다. 자연스럽게 옆으로 따라붙으려는 호위를 제지하면서 브리엘은 자신을 올려다보고는 계속 욕설을 지껄이는 남자를 바라보다가
지옥에나 떨어져라.
라는 분명한 발음으로 내뱉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줄곧 무리하지 않고 늘어트리고 있던 왼손으로 남자의 턱을 감쌌을 것이다. 아니, 감싼 건 맞으나 엄지와 검지를 남자의 피가 말라붙어서 엉망진창이 되어 있는 입안으로 우겨넣으면서 붙잡아당겼다는 말이 옳았다. 그걸로 그치지 않고 브리엘의 구두굽이 남자의 무릎을 있는 힘껏 짓밟았다.
"내가 사람을 싫어하게 되는 건 큰 이유가 없다니까."
고통스럽게 몸부림치는 근육의 움직임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하지만 브리엘은 그걸로 그치지 않고 올린 다리에 무게를 실으며 더욱 압박했다. 지옥을 경험하고 온 사람한테 지옥에나 떨어지라니, 멍청한 소리. 브리엘은 남자의 고통스럽게 짐승처럼 울부짖는 모양새를 건조한 구리색 눈동자로 응시하다가 하, 하고 헛웃음을 지었다.
"당신같은 사람 때문이야."
지금 이곳이 지옥인 것을. 브리엘은 금방 손을 떼어내면서 남자에게서 거리를 벌렸다. 전신을 집어삼키는 혐오에 탈력감까지 느껴진다. 자신의 곁으로 걸어오는 발소리에 브리엘은 몸을 돌려서 반대편으로 걸음을 옮겼다.
총성이 울려퍼졌다.
쓰러지는 소리와 탄피가 구르는 소리, 그것들과 시슷하게 브리엘의 검은색 가죽 장갑 한쌍과 붕대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지금 바로 귀가하실 생각이십니까?"
"응, 피곤해."
"상처가 벌어진 것 같은데 의사는.."
"쓸때없는 참견하지 말고 그냥 하자는대로 해줄래."
피곤하다고 했잖아. 새것으로 보이지만 재질은 똑같은 검은색 가죽 장갑을 착용하고 브리엘은 이어서 건네져온 손수건으로 장갑과 재킷 사이의 경계선에서 흐르고 있는 피를 압박하며 감아냈다.
"그럼, 모시겠습니다."
자스민 향이 더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
787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9:10:46아 그래 트래시톡
트톡은 뉴 베르셰바 내수용 어플로 캐릭터들간에 SNS처럼 이용할 수 있는 어장이다
대충 둘러보면 알겠지만 캐입해서 짧게짧게 SNS감각으로 대화 할 수 있지
원래부터 셰바 사람들에겐 널리 이용되고 있었다는 설정이니 칸나주도 츄라이하는 것이다 -
788 칸나주 (cmUTtfbhic) 2022. 1. 6. 오후 9:10:52>>775 오랜만이야 제롬제롬주!!!
>>777 오오 만나서 반가워 리스주!! 과로사와 폐암 사이의 줄다리기를 하는 비질란테 칸나의 칸나주야!! 잘 부탁하고 선관 워하면 말 걸어줘!!
>>778 ✋✋
>>781 바!! 역시 느와르에는 바가 필요하지!!! 범죄자에게 얻어 맞는 게 일상인 칸나의 칸나주야! 잘 부탁해!! :D 선관 원하면 언제든지 말하라굿! -
789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9:11:35칸나주 하이하이여요
밥먹구 왔지롱 >;3 -
790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9:12:18>>788 응 그러도록 할게 ㅋㅋㅋㅋㅋ 진짜 위험해보인다 칸나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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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12:40oO(다들 독백이라는 걸 눈치챘었군.)
참취 중이던 에만주는 자러갔고 오랜만에 칸나주가 왔구나. 어서와. 그동안 수고했어.
그리고 새로 갱신한 사람들도 모두 어서와. 좋은 하루 보냈니? -
792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9:13:15난 두통 떄문에 좀 힘들긴 했어 지금은 나아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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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9:13:18>>782 호오오 리스주도 무라사키인가
무라사키 진짜 인기 좋구먼
매서커과 독백 쓰고 주가가 더 오른 느낌이야
그러면은 짧게해서 선레 부탁한다구 -
794 칸나주 (cmUTtfbhic) 2022. 1. 6. 오후 9:13:23>>783 페퍼주도 방가방가염! ㅋㅋㅋ
>>784 아아아... ㅠ (공감
>>786 오오 브리엘 독백!! 이건 소중하군!
>>787 와! 범죄도시의 SNS라니 카오스의 느낌이 벌써부터 느껴지는 군ㅋㅋㅋㅋ 재밌겠다!! 닉은 뭘로 하는게 좋을려나~ -
795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9:14:00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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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9:14:03브리엘 영양제세트사주고싶어요
홍삼이랑 같이 -
797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9:14:29하아아아아 브리엘
너무
귀 여 워
치명적이야 -
798 이리스🐈⬛ - 아스타로테 (kXdvuMh6VI) 2022. 1. 6. 오후 9:15:12" 지금은 배가 그리 고프지도 않고, 보스가 준비하기엔 불편할 것 같아서...앗.."
잠시 아이를 신경쓰는데 따뜻한 무언가가 닿았다. 뭐지? 아니, 이건 익숙한 감각! 바로 보스의 손길이었다. 내 머리에 자연스레 내려앉는 그 따스한 손길에 절로 고개가 움직여 장난스레 머리를 부벼댄다. 바로 이거야, 내가 바라던거! 나도 모르게 지어지는 미소를 막을 생각도 안 하고 받아들이다 한순간 그 손길이 떠나가자 눈을 감고 있던 것을 뜰 수 밖에 없었다. 저 꼬맹이가 또다시 나를 방해한 모양이었다. 언니의 인내를 시험하면 안될텐데!
" 꼬맹이야, 요 꼬맹아 "
아이의 쨍한 목소리에 눈썹이 꿈틀거리는 것이 느껴진다! 정말이지! 보스만 없었으면 아주 꿀밤을 먹였을텐데! 건방진 녀석! 내가 부들부들 떨며 분한 마음을 담아 대꾸하는 동안 보스는 마냥 즐거운 듯 웃어보이고 계셨다. 정말이지, 내 속도 모르시고..! 우으, 내 소중한 시간을 요 꼬맹이한테 빼앗기다니. 뒷골목 고양이로 불린 내 과거를 엿보게 만들어주고 싶어진다.
" 흐흥~ 약골 꼬맹이였던 모양이네요~ 그럼 어쩔 수 없죠~ "
빤히 보이는 행동으로 보스의 품에 파고 드는 녀석, 하지만 아팠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조금 너그러움이 생겨나는 것도 같았다. 후흐, 약골 꼬맹이는 좀 봐줄 수 밖에 없나. 제롬 녀석도 맨날 비실거렸는데. 내가 팔짱을 끼고 지그시 바라보니 아예 고개까지 파묻는 녀석을 보며 난 가볍게 콧방귀를 뀐다.
" ... 약한 애가 보스한테 의지한다는데 쫒아낼 순 없죠. 저도 그렇게 구해졌고.. 제가 양보해야죠~ 대신에 다음번에 찾아왔을 땐 저한테 조금만 더 시간 양보해주세요. 네? "
소곤소곤 말해오는 보스의 말을 듣고 있자니 왠지 생각이 많아진다. 맘같아선 저런 약골 꼬맹이는 얼른 보내버리고 나랑 있어주세요! 하고 싶은데. 왠지 뒷골목 시절이 생각나서 말이 막 나오질 않았다. 으으, 내가 이렇게 약해지다니. 괜히 좋은 말을 해주긴 싫어서 끙끙댔지만 내 입에서 나온 말은 오늘 하루는 저 아이에게 보스를 조금 양보하겠다는 대답이었다.
" 저녀석이 보스의 은혜는 잘 알아야 할텐데 말이죠. 비실거리지 말고 튼튼하게 자라서 우리 조직에 보답해야한다는 것도~ "
난 잘하고 있거든~, 녀석은 보고 있지도 않았지만. 괜히 콧대가 솟는 느낌이라 고개를 살짝 쳐들곤 능청스럽게 말을 이어간다. 이게 바로 어른의 여유인가~ -
799 이리스🐈⬛ 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9:15:39칸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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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아서주 (KxYW5.cu1g) 2022. 1. 6. 오후 9:16:31>>794 칸나주도 현생 화이팅
그럼 이만 바이! 모두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길 -
801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17:15영양제 세트 무슨 일이야. 색기 있는 눈나가 아니라 건강이 걱정되는 할머니가 되어버렸는데. 브리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7 oO(본인이 알고 있는 귀여움의 의미가 달라진건가 싶다.) -
802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9:17:40>>794 후후 지금 테스트 기간 중이니까 맘껏 이용하고 소감 말해달라구
트톡 공지에 써져있겠지만 1:1 구도 안 된다는 것만 지키면
본 스레와 이어져있다는 설정이니까 뻘글써도 되고 대화해도 되고 아니면 일상을 찾아도 돼
실제로 지금 삐삐 페퍼 듀오는 그렇게 하고 있지 -
803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17:48아서주 좋은 밤 되길 바래.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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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9:18:06>>801 하아하아하아 키우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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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18:46>>792 두통은 힘들지. 지금은 괜찮다니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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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칸나주 (cmUTtfbhic) 2022. 1. 6. 오후 9:19:00>>789 안녕! 맞밥 하셨슴까! :D 피피주도 초면이었지? 잘 부탁하고 선관 원하면 이하생략! :DD
>>791 브리엘주도 안녕~ 수고했다고 말해주니 너무 기쁜걸?
독백 참 멋져! 브리엘의 탈력감이 잘 느껴진다고 할까! 피피주가 말한대로 영양제 사주고 싶어져!
>>792 아이고야. 나아졌다니 다행이네ㅠㅠ -
807 이리스🐈⬛ 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9:19:02아서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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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후 9:19:04온 사람 어서오고 가는 사람 잘 가고. 잘 자고.
이리스 의외로 참는구나. 아쉽. -
809 이리스🐈⬛ 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9:19:37>>808 대신에 다음엔 엄청 어리광을 부릴 것... 지금은 어마어마한(?) 인내로 양보를 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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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19:44>>804 오, 위험해. 위험해. 캡틴이 폭주하려하고 있어. (도망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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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RCF0AsEpvU (ill8zwND52) 2022. 1. 6. 오후 9:19:44아서주 잘 자고 좋은 꿈꾸고 또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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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리스-무라사키 (q2c23WJlDQ) 2022. 1. 6. 오후 9:20:20[잊지마 리스! 가게에서 식칼을 사기만 하면 돼! 그 이상 살건 아무것도 없고, 이대로 지름길을 통해서 가면 금방가!]
리스가 가게로 나오기 전 그리고 골목길에 들어가기 전 안젤리카가 당부한 말이었다.
비록 리스가 학습력이 좋다고는 하나 아직은 대부분의 지리를 잘 모르고 먼길은 헤매는 그야 말로 어린아이 같은 존재.
같이 지내면서 그에 대해 잘 알게 된 안젤리카는 언제나 심부름을 보낼 때마다 걱정이 되는 마음에 몇 번이고 길을 가르쳐줬다.
그리고 지금 리스가 처한 상황은...
골목길에서 자신에게 시비를 건 조직들을 습격을 역으로 받아친 후 주변에 떨어져 있던 다양한 칼들을 보는 중이었다.
3류 조직이라고 하기에는 꽤 현란한 무술 실력과 다양한 칼을 가지고 있던 동양풍 조직이었으나.
상대가 인간과는 구조 자체가 세포 단위가 다른 리스였기에 그 무술 실력에 상관없이 전부 널부러져 있던 것이었다.
그 조직원들은 전부 몸의 방향이 전부 뒤틀리거나 혹은 벽에 처박힌 상태였기에 꽤나 처참한 상황이긴 했다. -
813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후 9:20:30후후후 다음이 있을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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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9:20:33아서주 잘가고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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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9:20:40냉정하다구 이몸은 엣흠
브리엘 키울래애애애애애애애애 -
816 칸나주 (cmUTtfbhic) 2022. 1. 6. 오후 9:20:50>>799 이리스주도 안녕~! :D 예전에 일상을 돌리고 있었지? 조금 바빠 보이는 데, 답레는 지금 원해, 아니면 나중에 시간잡고 계속하는 게 좋을까?
>>800 화이팅 화이팅! 좋은 밤 되길 바래 아서주! -
817 이리스🐈⬛ 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9:20:51>>813 .... 이건 이리스 추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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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9:20:57브리엘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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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이리스🐈⬛ 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9:21:17>>816 칸나주까진 여력이 있다~! 느긋하게 이어줘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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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21:47>>806 천만에. 이제껏 수고한 착한 아이한테는 당연한 일인걸. 독백에 대한 감상도 고마워. 영양제는 아직 필요없다네요. 아쉽게도. 고생하고 온 칸나주에게 마구 쓰다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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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칸나주 (cmUTtfbhic) 2022. 1. 6. 오후 9:22:35나도 브리엘 키울래!! 1가정1브리엘 보급이 시급합니다(?)
>>819 대단해...! 금방 가져올께!
(외에도 내가 답하기 까먹은 게 있으면 알려주라굿!) -
822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23:46?? 어째서 브리엘을 키우려는 거야? 인간붌·에 성격파탄자에 까다롭기 짝이 없는 성가신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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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24:21>>822 인간불신 인간불신. 애매한 곳에서 오타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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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칸나주 (cmUTtfbhic) 2022. 1. 6. 오후 9:24:22>>820 녹는다아아아 브리엘주의 상냥함에 불에 구워진 마쉬멜로처럼 살살 녹아버린다아아아아아 (액체)
쓰다듬 최고야! 브리멜주 최고야! 역시 브리엘 뿐만 아니라 브리엘주도 키워야만...! (체포당함) -
825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9:24:29브리엘...분위기 퇴폐적이다...미쳤다...
다른 거 잠깐 하고오니 레스가 이렇게나 -
826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9:24:34브가 할머니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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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9:25:02>>823 그럼 브리엘이 리스 보면 어떻게 반응할까 ㅋㅋㅋㅋ 터무니없어 할려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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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이리스🐈⬛ 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9:25:12>>821 칸나도 오래 기다렸는걸~!! ( •̀ ω •́ )✧
브리엘...키우기..브리엘주..키우기.. -
829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9:25:43>>822 그만큼 난이도가 있기에 도전적인 느낌이 나는거 아닐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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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26:24>>824 네, 경찰 아저씨 여기에요(???) 반응이 너무 격렬해ㅋㅋㅋㅋㅋㅋㅋ쓰다듬으로 이렇게까지 반응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아, 브리엘만큼 본인도 성가신 사람이라서 못키우니까 쓰다듬으로 만족하자. 요시요시.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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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9:26:39그러고보니 칸나주도 있었구나~ 반가와~ 그리고 어서와~ 그리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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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9:26:47제롬: 브리엘 키우기...
제롬: 비슷한 건 해봤는데(???)
제롬주: '사회적으로' 키워주는 거 말이지. 응.
제롬: 뭐, 나이는 내가 한참 아래니까 당연하지. -
833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9:27:13흑흑 우리 비질란테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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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9:28:27비질란테는 로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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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29:56>>827 터무니없기는 한데 의외로 묘하게 상냥하게 굴지 않을까. 일단 브리엘의 눈에는 리스가 애처럼 보일테니까. 음, 돌려봐야 제대로 알 것 같네.
>>825 퇴폐....? 피폐를 잘못 말한거지? 어서와. 제롬주.
>>828 본인 키우기나 브리엘 키우기라는 선택지는 없습니다. 선생님. -
836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9:31:54>>835 레스가 너무 밀려서 급하게 쓰느라 잘못 말했네요(쥐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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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31:57>>826 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게 뭐야 이 참치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2 브리엘:정확히는 뉴 베르셰바에서 사회적으로 키워준 건 맞는 말이지.
브리엘:이렇게 성가시게 굴줄 몰랐어. 젠장. -
838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32:57>>836 호호호. 이걸로 브리엘이 피폐하다는 걸 주입시켰다. 성공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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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9:33:34>>837
제롬: 뭐, 가끔가다 식사 챙겨주는 거 빼고는 안 찾아오잖아?
제롬: 평소에는 음식 쿠폰이나 식사권만 보내니까 가끔은 봐달라고 -
840 칸나주 (cmUTtfbhic) 2022. 1. 6. 오후 9:33:41>>8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야 말로 브리엘주의 상냥함에 딱 좋은 정도의 반응인걸!
그리고 브리엘주는 '성가심'의 뜻을 잘못 알고 있는게 분명해! 쓰다듬은 감사히 받겠지만!! (당당)
>>831 쥬쥬쥬쥬주도 안녕! 오랜만이얍!! 헬로 앤 굿투시유! :D
>>833 ㅠㅠ 이쪽이야 말로...! 보고 싶었다고! (쭈왑)
>>834 칸나: (쑥쓰) -
841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9:34:21>>838 브리엘....피폐한 미인...그래서 더 좋아...
>>840 느에에에(쭈왑 빨림)
현생 나아지신 듯 해서 다행이에요(맞쭈왑) -
842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9:34:28>>835 오오 상냥한 브리엘이라니 그거 매력적이다...진짜 돌리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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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35:18>>839 브리엘:그거 당신이였어?
브리엘:스팸인 줄 알고 차단했는데.
브리엘:그러니까 그런 면이 성가시다는거잖아. -
844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9:37:44>>837 뭔가 이상합니까 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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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38:01>>840 호호호. 기뻐해준다면야 본인도 만족스러운걸. (마구쓰다듬) 그럼그럼 쓰다듬은 좋은거니까.
>>842 브리엘이 리스의 텐션을 따라가지 못할건 분명해...상냥하다고 해봤자 별거 없을테니까. -
846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38:42>>844 네 뭔가 아주 이상합니다. 쥬주. (마구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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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9:39:37>>843 제롬: 잠깐 그거 상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롬: 애초에 차단하면 내 연락을 못 받잖아!! 공적인 것 외에는!!!
제롬: 정말 성가신건 매일 찾아가는게 아닐까?
제롬: 이정도면 괜찮지 않아??? -
848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9:40:03>>845 그야 근본적인 성격은 어쩔 수 없겠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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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9:40:33>>840 파워 텐션~ 멋져멋져~
그동안 밥 잘 챙겨먹고 있었니~ -
850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9:43:21>>846 오오~ 드디어 아주 이상한 사람이 되었어~
이 기쁨을 모두에게 알리리라~
드디어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었어~~
당장 마트에 가서 냉동피자 한판을 사서 셀프 축하를 해야겠어~ -
851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9:44:17쥬쥬는 귀여운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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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이리스🐈⬛ 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9: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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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45:05>>847 브리엘:하지만 미처 당신의 연락처를 프라이버시용으로 옮겨놓지 못했는걸. 공적인 용으로 오는 연락은 받고 있잖아.
브리엘:당신이 받는 상처는 나에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매번 말했는데.
브리엘:매일 찾아오는 건 스토커라고 생각해.
>>848 oO(그 근본이 곧 브리엘을 이루고 있는 대부분이라 몹시 곤란) 우야든동, 시간이 맞으면 돌려보자. 그러면 알게 되겠지..? -
854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9:45:59>>851 아냐~ 어쩌면 그럴수도 있지만 아냐~
나에게 있어서 이상하다는 말은 극찬과 똑같은 것이다~ -
855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46:09>>850 아니 어째서 이야기가 그렇게 흘러가나요. 쥬주. 하지만 쥬주라는 점이 참을 수없이 귀여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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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이리스🐈⬛ 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9:48:16쥬쥬는 귀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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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9:49:34ㅇㅈ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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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칸나주 (cmUTtfbhic) 2022. 1. 6. 오후 9:50:21>>849 ㅋㅋㅋ 그래 그래! 쥬쥬쥬도 잘 챙겨먹었길 바란다!
쥬쥬는 귀엽지22 -
859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9:50:29>>852 냥만세~ 냥파스가 아니라 냥만세~
>>855 몰라~ 내가 이상해서 그런걸지도 모르지~
이상한걸 좋아하는게 이상하다면 그것은 참인 명제다~
하지만 귀여운 것은 반사다 하하하하~ -
860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9:50:51>>853
제롬: 그러니까 프라이버시용으로 옮겨달라고...
제롬: (정론으로 반박됨)
제롬: ...어쩔 수 없잖아, 이렇게 찾아가서 확인하는게 내 일인데(삐죽)
>>854 그럼 쥬쥬는 이상하고 귀여운 사람으로 하죠!
>>856 이리스주가 더 귀여운데!! -
861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9:51:37이리스주도 귀엽다고 하려고 했는데 왜 이렇게 써졌지
가끔 뇌비우고 말하면 자꾸 이상하게 쓰여요 -
862 이리스🐈⬛ 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9:52:01>>857 거기에 리스주를 뺴먹을 순 없지!!!
>>858 칸나주도..츄륵..( •̀ ω •́ )✧
>>860 이리스는 귀엽다! -
863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9:53:28>>862 ㅋㅋㅋㅋ 그렇게 말해주니 부끄러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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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9:54:16세상에 무서워~
설마 이게 그건가~ 나는 지금 무대 위에 있는 건가~
귀엽다고 계속 듣는 건가~ 세뇌당하고 있는게 분명하다~
>>858 나는 밥이라면 잘 챙겨먹지~ 가끔은 밥 먹느라 참치 까먹으니까~ -
865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9:55:10아냐~ 반사할 거지롱~ 다 귀여워~ 난 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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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55:29>>859 호호호, 괜찮아. 이상하더라도 쥬주는 귀여우니까. (쓰다듬)
>>860 브리엘:생각은 해볼게. 생각만. 프라이버시용으로 옮기면 하루에 세번씩 확인전화 할거 같고.
브리엘:아, 진짜. 이 남자 성가셔. -
867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9:55:35>>862 이리스'주'도 귀엽다!!!!!
>>864 사실 쥬쥬를 세뇌시키는게 맞다
쥬쥬는...귀엽다...(소곤소곤) -
868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56:28앗...거기서라 쥬주! 오늘의 쥬주는 부끄러움 모드인가. 아니면 다른 이유려나. 평소라면 마구 쓰다듬에 반응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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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피피 - 페퍼 (1jArYfEY7c) 2022. 1. 6. 오후 9:56:37방독면을 빤히 바라봤다.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나는 기계음이 뇌리에서 가시질 않았다. 변조 마이크라, 대체 뭘 숨기기 위해 저렇게까지 하는 거지? 확 저거 벗겨버릴까, 손 끝을 다른 손에 대고 뭉갰다. 충동을 참기 위한 기제다. 그래선 안 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주제도 모르고 너무 까불었다간 청소당하는 게 쓰레기 따위가 아닌 자기 자신이 될 수도 있단 걸 잘 아는 인간이었다. 농담따먹기 정도가 딱 안전하고 좋다.
"그래, 히말라야 핑크페퍼 씨."
진짜 성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아닐 확률이 굉장히 높기도 하고.
"뭐어, 나는 보다시피 내 몸 하나 지킬 힘도 불확실해서 말이야. 세이프 하우스처럼 남들 궁금해할만한 걸 감추고 살다 보면,"
방독면에 시선 힐끔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이건 생리적인 것이다. 게다가 당신은 제 목숨 지킬 힘 정도는 있어 보이고.
"내 목숨줄 짧아지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어깨 으쓱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터져나오는 웃음소리. 갈라진 목소리에 그리 듣기 좋은 류는 아닐지도 모른다. 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웃음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
"페퍼 씨께서는 꽤나 귀여운 면이 있네. 머리고기 이야기는 페퍼 씨가 먼저 했잖아? 말실수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저걸 공짜로 해준다 이 말이지. 사양할 이유는 없다.
"나는 인간 치워달라고 말할 땐 정직하게 여기 인간 새끼들 치워주세요, 라고 말하니까 말이야. 단순한 사람이라서."
잠시 뜸을 들였다. 그렇다고 해서 일방적인 빚을 지는 건 또 곤란했다.
"그럼 나도 첫 시체는 공짜로 처리해줄게. 그럼 됐지?"
방해 안 되게 한답시고 방 구석에 얌전히 서 있는 것도 잊지 않았다. -
870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9:56:45제롬(성가신 남자임)(?)
하지만 오지랖 넓은 성격이라 어쩔 수 없다(끄덕) -
871 이리스🐈⬛ 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9:59:02후.. 이사람들 다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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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9:59:43사실 브리엘이라면 저기서, 아 진짜. 이 꼬맹이 성가셔...하고 한숨을 쉬었을 듯.
호호. -
873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10:00:53꼬맹이이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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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시안주 (UJsXLeEwb.) 2022. 1. 6. 오후 10:02:00(죽은 시안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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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10:03:08(꼬맹이라는 말에 충격받은 제롬의 표정)
어서오세요 시안주!!!!!
저런...푹 쉬시길.... -
876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10:04:39>>874 (토닥토닥) 푹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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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10:07:55>>868 사실 네타거리가 떨어져서 고민중이야~
그전의 마구쓰다듬에 해파리컷에서 대머리수리가 되었거든~
하하~ 다음번엔 용서하지 않겠다~
>>871 맞아~ 다들 귀여워~
>>874 죽으면 안돼 시안주~ 다시 살아나라~
자동기계로 부활해라~ -
878 아스타로테 - 이리스 (iuDkgxQiLo) 2022. 1. 6. 오후 10:08:11여인은 이리스의 대답을 듣고 그러니, 라고 말하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이리스의 대답을 받아들였는지 아이를 조금 더 감싸안주었다. 이리스의 말과 여인의 손길에 안심한 아이가 움켜쥐었던 옷을 놓고 품 안에서 몸을 둥글게 웅크렸다. 둥글어진 아이를 쓰다듬으며 여인이 말했다.
"우리 이리스. 일도 잘 하고 성과도 잘 내더니 많이 컸구나. 예전 같았으면 어떻게든 그렇게 해달라고 징징댔을텐데. 후후."
벌써 시간이 그만큼 흘렀다는 의미일까. 여인이 시선을 낮게 내리깔며 덧붙인 말은 어딘가 눅눅하다. 그것이 아쉬운 듯, 씁쓸한 듯. 그러나 미소만은 유지한 채 계속 말한다.
"나는 이 아이가 더 자라서 은혜를 값는다던가 그런 건 바라지 않는단다. 너도, 이 아이도, 이곳에서 각자의 길을 찾는다면 그걸로 만족해."
몇년 전, 이리스를 데려온 여인이 했던 말도 이와 같았다. 어차피 여기에서 밖에 살 수 없다면, 최소한 하고싶은 걸 가능한 자유껏 하게 해줄게. 여인은 자신이 한 말을 지켰다. 이리스에게 팀을 주고 상응하는 임무를 주는 것도 이리스가 그러길 바라서였다.
"그래도 가끔은 상이 있어야겠지?"
웃는 얼굴로 말한 여인은 안쪽을 향해 누군가를 불렀다. 포레! 부르기 무섭게 안쪽에서 장신의 남성이 휘적휘적 걸어나왔다. 사나운 인상의 남성은 여인에게 와 한 팔로 아이를 덥석 잡아갔다. 갑작스러운 이동에 아이가 놀랐지만 그 이상의 반응을 보이기도 전에 남성이 아이와 함께 잡화점을 나갔다. 남성의 뒤로 손을 가볍게 흔든 여인은 아이가 부비고 쥐어서 흐트러진 웃옷을 툭툭 털어 정리했다. 그리고 이리스를 향해 두 팔을 벌렸다.
"이러면 다음까지 기다릴 필요, 없겠지?"
기껏 양보를 말한 이리스의 가볍게 무위로 만들어버린 여인의 행동은 상냥한건지 잔인한건지, 알 수가 없었다. -
879 무라사키 - 리스 (rvJSAKJjpk) 2022. 1. 6. 오후 10:09:02"흐흐흥~♪ 맑은 날엔 야나기~ 흐린 날엔 데바~ 어젯밤엔 멘키리가 강강...~♪"
모처럼 소녀의 발걸음이 가볍다. 무슨 의미인지 모를 괴상한 가사가 붙은 콧노래의 리듬에 맞춰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마치 토끼뜀과도 같다고 해야할까.
다른게 아니라, 오늘은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날붙이 쇼핑시간이기 때문이다. 소심한 성격탓에 보통은 온라인 매장을 이용하는 편이지만,
장인정신이라고 해야할까. 온라인 매장을 통 이용할 생각은 하지 않는 무라사키만큼이나 특이한 주인장의 성격 탓에 구매를 원하는 자는 직접 찾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장인의 물건은 가격은 절대 싸지 않다. 그렇기 떄문에 들른다 한들 직접 사오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눈으로 그 시퍼런 날들을 마주한다는 것과,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설렌마음이 멋대로 들뜨고는 하는 것이었다.
'분명, 이쪽으로 들어가면 더 빨리 갈수 있었지. 에헤헤.' 그리고 이제 막 골목 안쪽으로 나있는 지름길로 접어드는 그녀.
"그리고오- 비오는 날엔......어, 어라...?"
그런데 그녀를 마주하는 풍경이 평소와는 다르다.
이 골목길에 늘어져, 번뜩번뜩거리는 것. 그것들은 분명...
'이건... 카, 칼이야...!
와아... 그것도 어, 엄청 많아...'
보물인가? 싶을 것이다. 적어도 이 소녀에게는 말이다.
하지만 칼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분명 안쪽으로 더욱 접어들 수록, 칼과 함께 놓여져 있는 것은 분명한 사람들... 그것도 누군가에게 된통 당한듯한, 하나의 '조직'
'여기서 어떤 싸움이라도 있었던 걸까...'
그 흔적을 하나하나 밟아가면서도 소녀는 발치에서 발치에서 번뜩이는 날들에 시선을 빼앗겨 침을 꿀꺽삼킨다. 완전한 유혹이었다.
'...하, 하나만... 가져갈까...?! 나, 식칼이나 나이프는 있어도. 도검은, 아직 없는데... 비싸기도 하고... 그걸 여기서 가져간다면...
우으. 그래도 그건, 도둑질인게... 으으... 나, 아무리 그래도 도둑은 아닌데...'
마음 속에서 천사와 악마가 격렬히 대립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한 편으론,
'그래도 이 사람들, 의식은 없는 것 같은데... 조금만 살펴보는건 괜찮, 겠지...?' 싶어서, 결국엔 유혹을 전부 뿌리치지 못하고 하나하나 주워올리며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보기로 한다.
그 표정이 엄청나게 단 디저트를 먹은 여느 여학생처럼 행복으로 가득하다.
점점 더 안쪽으로.
점점 더-
그리고 마침내 도달한 그곳엔,
"...!!"
단신으로 멀뚱히 서있는 남자가 있었다.
참고로 그는,
엄청나게 수상해보였다...
"아, 아아아. 아, 안녕하, 하세요...!!"
그제서야 소녀는 자신의 품 안에 떨어져있던 칼들이 왕창 안겨 있는 것을 알고, 허둥대는 손짓에 그것을 전부 놓치고 만다.
줄지은 깽그랑-! 소리가 연달아 골목 안을 울린다.
"앗. 저, 저어...! 이, 이건... 으. 그, 그게에..."
'가, 가져가려던 것은 아니었는데...! 으으으, 역시 이런 수상한 물건들. 줍지말고 그냥 지나칠 걸 그랬어...!' 무라사키는 작은 후회를 하며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서로 잡은 손가락을 우물쭈물. 그리고 뺑글뺑글 돌아가고 있는 눈이 앞의 사람인 리스를 제외한 골목의 모든 곳을 훑고 있었다. -
880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10:09:53쓰다보면 길어지는 살인귀쟝
나를 죽이고 있다 -
881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0:10:24시안주 어서와. 수고했어. 이제 푹 쉬자.
28살의 눈나가 볼때 20살은 꼬맹이로 보이는 건 당연한 것이지. 호호. -
882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10:10:56살인귀쟝 귀엽다
그리고 아스타로테...오우...
아까까지만 해도 어머니같은 분위기에서 순식간에 조직 보스로 돌아왔어... -
883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10:11:28>>881
제롬: (스스로를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어른인 20살)
제롬: 이건...부당해.. -
884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10:13:34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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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10:13:47>>880 캡 죽지마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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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10:13:59그리고 역시 칼덕후 답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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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0:14:48>>877 아니 그런거였어? 이런.....다행이네. 호호. 네타거리가 없으면 없는대로 얌전히 붙잡혀서 마구 쓰다듬을 받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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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칸나 - 이리스 (cmUTtfbhic) 2022. 1. 6. 오후 10:14:58situplay>1596413157>697
푸흣, 하고 이리스의 적극적인 대답에 작은 웃음소리를 흘린다. 지금 상처를 건드리는 중만 아니였으면 머리를 아주 헝크러버렸을 것이다. 감염문제는 중요하니까 참고서 대신 가벼운 톤의 대답을 준다.
"기억도 좋네. 홀랑 까먹었을 줄 알았는데."
놀리듯이 꺼낸 말이었지만, 본의아니게 조금의 씁쓸함도 고개를 들어냈다.
칸나는 머리가 좋은 편이었다. 한번 보거나 들은 것은 왠만해선 잊는 법이 없었다. 그렇게나 많은 조직을 추적하고 하나씩이라도 없애는 일에 큰 공헌을 한 칸나의 재능 중 하나였다.
그래도 그 중에서도, 이리스라는 이름의 꼬마에 대한 것은 잊지 못했다.
위험한 것은 잊지 않는다. 잊으면 사명을 다 하지 못하고, 자신의 목숨이 더 없이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이리스는 위험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딱히 기억하든 말든 칸나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일은 없을테다. 그럼에도 칸나는 기억하였다. 그 날의 붉은 하늘부터 뒷골목의 먼지까지. 이성적이지 않다고 생각해도 소중히 하는 기억의 파편이었다. 자신의 '일'에 인생을 바치기로 결정한 자의 자그만한 인간성이라고, 칸나는 그리 생각했다.
다시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생각을 억지로 틀어버린다. 그러보니, 지금의 이리스는 그때처럼 쉽게 당하지는 않을거 같다. 많이 크긴 했으니. 뭐, 컷다, 해도...
"부하가 있다해서 땅꼬마가 아닌건 아닌거 같은데?"
이리스의 뿌듯한 모습을 봄에도 어이없다는 듯히, 웃음기 섞인 딴지를 건다. 몸도 마음도 어릴 것이 커 보일려고 애쓴다. 주관적인 사실을 객관적인 척 생각하는 칸나는 고개를 작게 흔들었다. 이렇게라도 핏잔을 줘야 할거 같긴 했다. 이리스가 애써 밝게 보이려는 것을 아니까. 그것이 어른의 일인데도.
소독은 끝났다. 과산화수소는 독해서 처음 한두번 밖에 쓰지 못하지만, 그 정도면 충분하다. 다행일까, 깊은 쪽보다는 크게 찢어진 열상에 가까웠다. 꿰멜 필요까지 없고, 의료용 스테이플러로 봉합해두어도 충분하였다.
...라는, 의학적인 정보로 머리를 꽉 채워, 잡생각이 들지 않게 한다. 지금은 그럴 시간이 아니다.
"안돼."
짧게 대답한 칸나가 상처를 눈으로 다시 확인한다. 누가봐도 정신이 팔린 자의 대답이였으나, 이 둘 중 그 것을 탓할 자는 없었다. 칸나가 스테이플러를 상처위로 옮긴다. 그것에 힘을 주려는 순간, 손등위의 감촉에 고개를 든다.
칸나는 눈을 감은 이리스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눈빛에 씁쓸함이 담겼지만, 눈을 깜박이면 다시 냉정한 모습으로 돌아갔다. 칸나는 작은 숨을 들이켰다.
철컥. 철컥. 신속하고도 정확하게, 철이 살을 꿰뚫는 짧은 소리가 난다. 심호흡이 무색하게도, 봉합은 금방 끝났다.
탁, 스테이플러를 놓은 손이 마무리를 준비한다. 약을 바르고, 붕대를 들어올리고. 착착, 새하얀 붕대로 이리스의 배를 감싸며, 낮게 을조리듯 말을 건다. 둘 다 이미 알고 있는 말이었고, 서로에게 숱히 말해준 지시였다.
"이제 끝났어. 상처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
889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0:16:21>>883 (브리엘 눈에는 애가 그냥 어른인 척하는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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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이리스🐈⬛ - 아스타로테 (kXdvuMh6VI) 2022. 1. 6. 오후 10:16:37" 아하하, 이제 밑에 부하도 셋이나 있으니까~ 조금은 참을 줄도 알아야.. "
징징대다뇨! 전 그저 어, 어리광 좀 부렸을 뿐인데. 애 앞에서 너무하신다니까. 둥글어진 아이는 제대로 못 들은 것 같으니 다행인데, 괜히 들었으면 다음에 만났을 때 큰소리를 못 칠 뻔 했네. 하여튼 장난기가 넘치시는 분이라니까. 난 애써 팔짱을 낀 체 있는 허세, 없는 허세 다 꺼내놓고 웃어보였다. 적어도 저 아이가 있는 동안엔 우습게 보일 수 없었다. 라이벌에겐 약점을 보이면 안되는 법이니까.
" 자기 길을 찾더라도, 받은 은혜에 대한 무언가는 돌려드려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밖에 나가서도 잘 살테고. "
그정도는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마음을 갖고 나가면 죽을게 뻔하다. 그게 바로 이 도시니까. 나도 그래서 보스한테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애쓰는거기도 하고. 적어도 내 목숨을 한번 빚진 사람이니까. 그리고 그때 들었던 말이, 그대로 들려온 것이 왠지 기분이 좋았으니까. 그때도, 지금도 눈 앞의 보스는 변하지 않았다고 보여주는 것만 같아서.
" 앗, 잘가...! "
한순간에 남성에게 옮겨져 밖으로 나가는 아이에게 다급하게 인사를 한 나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보스를 바라봤다. 어라, 뭔가 아이를 일찍 떼어놓진 않으실 것 같았는데? 뭐지? 그 사이에 뭔가 일거리라도 들어왔나? 나는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하고 보스를 보며 연신 고개를 갸웃거렸는데, 이미 보스는 많은 것을 생각해둔 모양이었다. 그리곤 단숨에 나를 뒤흔드셨다.
" ...보...보스...! "
어렵게 참았는데! 엄청 어른스럽게 참았는데! 보스가 그렇게 해버리시면..! 나는 마음속으로 절규를 하면서 양팔을 벌려보인 보스를 바라보았다. 내 빌어먹을 몸은 벌써 신호가 오는지 꼼지락대고 있었다. 안돼, 오늘은 멋진 어른의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마음먹었는데, 그런데..안돼..!
" 안되겠다...! 보스으~! "
자연스레 보스의 품에 뛰어들어 꼭 끌어 안으며 나는 힘차게 외칠 수 밖에 없었다. 나 다이애나 이리스, 보스의 품을 오늘도 참지 못했다. 기다렸다는 듯 품에 부비적대며 나도 모르게 웃음을 흘려버렸다.
" ....후우, 그래에~ 이거지..보스의 품...오늘의 힐링..." -
891 칸나주 (cmUTtfbhic) 2022. 1. 6. 오후 10:16:41시안주 안녕!! 오늘 하루 수고한 모양이네!
>>862 (부끄)
역시 이 스레 인원들은 귀여워! -
892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0:17:08아스타로테 분위기 휙휙 바뀌는 게 매력적이네.....굉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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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10:18:05시안주 언제왔어
우리의 민트동지 귀여운시안주 어서와라구
>>886 하하하하
정확히는 '날'덕후지 -
894 엘레나 - 무라사키 (lbFtAWd/2M) 2022. 1. 6. 오후 10:20:32소녀가 내민 것은 '산타'라는 상표가 붙은 종이봉투였다. 셰바와 산타. 이토록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또 있으랴. 하지만 그것이 앳되어 보이는 소녀와는 퍽 어울렸다. 간식도 꼭 자기 같은 것을 사 왔다.
"이렇게 귀한 걸 받았는데 그냥 보낼 순 없죠. 마음껏 있고 싶은 만큼 있다 가요."
손님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부터 활짝 열려있던 문은 방문을 환영한다는 의미였으나 정작 그 본인에게는 전해지지 않았나 보다. 아니면 확인을 받기 전까진 움직이지 못하는 성격이든. 어느 쪽이든 예의 바른 사람은 싫지 않다. 엘레나는 한층 누그러진 목소리를 내며 앞장선다. 손님을 대기실에 앉혀두긴 뭣하니 안쪽으로 데려가기로 한다.
접수대 뒤의 문을 열면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적당한 넓이의 방이 있다. 휴게실 느낌을 내려 식탁과 의자, 수납장에 작은 냉장고까지 갖췄지만 사실상 이용하는 건 한 사람뿐이다. 그녀는 또 말을 하기 전까지 소녀가 서 있을까 "앉아요." 말하며 냉장고를 연다. 하지만 열심히 돌아가며 일하는 것이 무색하게 텅 빈 내부에는 페트병 몇 개가 세워져 있을 뿐이다. 과자를 가져왔길래 티타임 흉내라도 내볼까 했더니 마땅한 것이 없다. 애초부터 손님을 접대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이 아니기에 어쩔 수 없다.
"주스, 홍차, 아니면 물도 있는데. 어떤 게 좋아요?"
꾸역꾸역 만들어 낸 선택지를 소녀에게 전달했다. -
895 쥬주 (OHRUqMMs1A) 2022. 1. 6. 오후 10:21:36>>887 크윽 분하다~ 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쓰다듬을 받아야 한다니~ 허나 나는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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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10:23:00>>889 (시무룩해진 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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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리스-무라사키 (q2c23WJlDQ) 2022. 1. 6. 오후 10:23:52리스의 모습은 절대 평범하다고 볼 수 없었다.
비록 그의 몸은 칼에 의해 베여져도 금방 재생을 하고 이후 그 피해에 적응해 피부가 더욱 두꺼워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나.
그의 옷은 그렇지 못하기에 사실상 속옷을 제외하면 옷들이 다 걸레짝이 되어 있었다.
누군가가 보기에는 패션감각이 돌아버린 인간으로 볼 수도 있었다.
물론 단신으로 하나의 조직을 무너트리면서 발생한 부수적인 피해였으나 차라리 전자가 사람들이 믿을만한 이야기였다.
단 칼에 의해 잘려진 옷 사이로 보이는 수십 마리의 뱀이 기어다니는 듯한 기형적인 근육을 보면 후자를 더 신뢰하겠지만 말이다.
그렇게 리스는 주변에 있는 칼들을 멍하니 지켜보았다.
이중에서 몇 개를 가져가기만 하면 가게에 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날붙이가 있는 것이라면 전부 식칼이라고 생각하는 리스이기에 나온 위험한 결론이었다.
그렇게 칼을 주우려고 하던 와중 높은 톤의 목소리가 들렸다.
바로 이 현장과는 정반대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던 연약해 보이는 소녀로.
막 칼을 주우려고 하던 것을 리스가 보게 되었다.
그녀를 본 리스는 천천히 다가가다가 우뚝 멈추고 말했다.
"안녕하세요오."
무척이나 해맑은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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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엘레나주 (EJyBRB/L5s) 2022. 1. 6. 오후 10:24:00답레와 함께 왔습니다⋯
오늘도 좋은 밤이에요~ -
899 이리스🐈⬛ - 칸나 (kXdvuMh6VI) 2022. 1. 6. 오후 10:24:06" 꼬맹이 아니야...! 정말...! 이만큼 컸는데! 부하도 셋이나 있는데...! "
뿌듯한 모습을 하던 이리스는 돌아온 칸나의 대꾸에 움찔하고 놀라더니 억울하다는 듯 가볍게 볼을 부풀린다. 그래도 어린시절의 자신과는 확연하게 달라졌다고 자신하고 있었으니까. 그치만 여전히 칸나에게는 그때 그시절로만 보일 뿐이란 생각이 들었는지 진짜로 조금은 섭섭하기도 한 모양이었다. 소독하는 동안 아픔을 이겨낼 수 있을 정도로.
" 윽..너무 단호하다니까~! 술마시고 온 것도 몇번이나 봤으면서~! "
베에, 장난스럽게 메롱을 해보이며 꼭 칸나와 술을 마시고 말겠다는 듯 열의를 불태우는 이리스였다. 물론 그것에는 정말로 칸나와 술을 마시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앞으로 다가올 통증을 이겨내려 애쓰는 중이기도 했다. 적어도 이렇게 쉼없이 재잘대며 신경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 덜 아플테니까. 그렇게 투덜대다가도 자신의 손길에 시선을 돌려 자신을 바라보는 칸나에게는 베시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참으로 고마운 사람이었다.
" 윽...크윽...윽..."
스테이플러가 박힐 때마다 입술을 앙다문 신음소리가 이리스에게서 흘러나온다. 식은땀이 흐르고 몸이 파르르 떨려온다. 그러면서도 큰 소리를 내지 않으려 입술을 어찌나 쎄게 앙다물었는지 새하얗게 변할 정도였다. 그런데도 신음을 흘린 후엔 입꼬리를 올려보였다. 마치 자신은 괜찮다고 보여주려는 것처럼. 그리고 이어진 붕대감기가 이어지는 동안 이리스는 축 늘어져 연신 숨을 고르기 바빴다.
" 흐흥, 언니 옆모습 되게 예쁘다~ "
지친 목소리로 베시시 웃어보인 이리스가 치료를 마무리한 칸나에게 나직하게 중얼거렸다.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은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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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10:24:46오오오 우리 민트동지중 머리를 담당하고 있는
귀여운 엘레나주도 마침 왔군
어서와
이제 우린 완전해졌다 음하하하하하 -
901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10:24:53보스의 품에 달려든 이리스 진짜 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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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10:25:04엘레나주 어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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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10:25:56>>901 그렇다! 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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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10:26:11좋은 밤아에요 엘레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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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10:26:54>>903 그르렁 소리가 날 것 같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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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10:27:03울 집 고양이도 막 얼굴 비비면서 그러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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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0:27:29엘레나주 어서와.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895 항복하지 않아도 된다. 쓰다듬만 받거라. 쥬주. 호호호. (마구 쓰다듬) -
908 칸나주 (cmUTtfbhic) 2022. 1. 6. 오후 10:27:54엘레나주 어서와! 오랜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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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페퍼 - 피피 (8COY0/ieZI) 2022. 1. 6. 오후 10:28:23시선을 제대로 마주치는 것인가. 썩 대담한 남자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많이들 그럽디다,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노라고. 그런데요, 과연 그게 그럴까요? 예컨대 태양이나 용접광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처럼, 똑바로 쳐다봤을때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스스로 해를 입고자 하기 때문이지요. 즉 요컨대 심리적인, 어쩌면 자기로부터 비롯된 문제라는 겁니다.
'그렇지.'
머리 아픈 것이 조금 가셨다. 하지만 아까 건네주었던 코데인을 좀 받아먹을 걸 그랬다. 또 아파질지도.
잠깐 고민하던 페퍼는 세이프하우스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이렇게 답한다.
"현명한 선택이다. 스스로를 지킬, 혹은 제때 도망칠 자신이 없다면… 애초에 그런 걸 만들어봐야 뚫릴 뿐이니까."
뇌를 해킹하면 되는게지. 단말을 통해 회백질에 접근한다는 것이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그것은 브루털포싱에 가깝다. 암호가 걸려있다면 암호를 뱉을 때까지, 열쇠가 필요하면 가져올때까지 두들겨패면 되는 것이다.
이어지는 남자의 끔찍한 웃음소리. 칠판을 긁는듯한 그것에 안면근육이 약간 경련한다.
"머리고기랍시고 카데바의 것을 잘라서 주면 곤란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듯 보이지만, 능청스럽게 넘기면 된다. 그래, 이렇게 하면 되겠지.
"단순함은 최고의 미덕이다. 내가 지향하는 길이지."
호주머니를 툭툭 두들겨보며 열쇠가 있는지 확인한다.
"시체 처리라. 그럴 일이 없길 바라야지."
나이프는 허리춤에 있군. 등을 보여야 한다.
"잠깐… 차에서 용품좀 가져와도 되겠나." -
910 시안 - 브리엘 (UJsXLeEwb.) 2022. 1. 6. 오후 10:28:41눈물도 미소도 없을 것 같은 그쪽 치고는 꽤나 신경 써준다는 느낌이다. 입가에서 물을 치우면, 미소 밴 얼굴로 시안은 당신을 보고 있다. 어떻게 다음번에는 당신에게 술이라도 선물할까. 선물이다 뇌물이다 여러 이유로 받아서는 마시지 않고 장식장에만 올려둔 술들이 많다. 저는 무슨 맛인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먼지만 쌓이게 두기엔 아까운 것이다.
잔을 흔드는 당신의 손짓을 보며 그런 생각하다 잔을 내려둔다. 시간을 듣고서 제 손목의 시계를 보다, 고개를 끄덕이며 곧장 소파에서 일어난다. 1분이라도 더 빨리 떠나줘야 당신이 그만큼 일찍 쉴 수 있을 테니. 현관으로 향하는 복도를 바라보다, 다시 당신을 본다. 가벼이 손을 흔들며 작별은 건네곤, 그대로 응접실을 빠져나간다. -
911 시안주 (UJsXLeEwb.) 2022. 1. 6. 오후 10:28:56일단 저번에 막레 올린다 해놓고 못 올린 거 올려.
모두 걱정해 줘서 고마워. 지금 푹 쉬고 있답니다.
그리고 캡틴 스포 해둔 거 다 봤어.... -
912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0:30:45막레 잘받았어. 다시 한번 더 일상 수고했어. 시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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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10:31:24수고했어! 시안주! 브리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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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10:31:44>>905 골골대!!(˵ ͡° ͜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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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하웰 - 브리엘 (F.xD6MoovE) 2022. 1. 6. 오후 10:32:25브리엘의 말은 너무나 단호했다. 하긴, 틀린 말은 아니었다. 전직 의사 선생님과 꽃집을 하고 있는, 그리고 독약을 제조해서 판매하고 있는 자신과 만날 일이 무어가 있겠는가. 그리고 그 말의 뜻은 자신과 만나고 싶지 않다는 그녀의 직접적인 의사 표시이기도 했다.
하웰은 호텔에서 특별히 신경을 쓰는 고급스러운 홍차의 향을 맡고 한 입 마셨다. 아무런 접점 없이 다시 만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오늘과 같은 우연이 아니고는 성립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몰랐다. 아니, 만약 또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브리엘은 그저 자신을 지나가지 않을까? 이전에 이야기는 다 하지 않았냐고, 아는 척 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하웰은 홍차를 내려놓았다.
“관심을 많이 두는 편이죠? 아무래도 판매직이잖아요. 꽃을 팔고 향수를 팔고. 선생님도 아시다시피... 원래 식물만 좋아하는 아이들은 연구원이 된다고요. 식물도 좋아하고 사람도 좋아하는 아이들이 커서 꽃집을 차리는 거예요.”
단골 손님을 기억하고, 좋아하는 꽃을 함께 기억해주고, 꽃을 사가면서 행복해하거나 슬픔을 위로하는 행위를 바라보고... 그런 것들을 자신은 나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몰랐다. 이 집안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정말로 평범한 꽃집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방금 말처럼 사람을 좋아한다기에는, 그 사람을 죽이는 독약을 판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기는 했다. 사람에 대한 관심도 어느 정도의 선을 지킬 뿐 그 선을 넘어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하지만 이미 자신이 범죄자의 길을 걷게 되었을 때부터 생긴 무의식적인 방어막이 아닐까. 생각해보면 제 선 안의 사람들이 꽤, 있다는 그런 생각이 가끔씩은 드는 것이었다. 그 선 안으로 사람을 들이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자신은 은근히 흐물흐물한 사람일지도 몰랐다.
그러다 하웰은 브리엘이 약을 판다는 말에 조금 눈을 깜빡였다. 의료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아마 사람을 고치는 약은 아닐 터였다.
“약이라... 저희 집도 약을 팔잖아요. 지점은 아니고 본점에서만 판매하는 거지만. 약을 파는 조직이라면...”
그리고는 경쟁업체를 줄줄이 읊었다. 그 안에는 카두세우스의 이름도 있었고. 경쟁업체의 이름을 외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도 했다. 하웰도 클로리스의 사람이었으니 말이다.
“하긴, 저 같은 말단 지점장은 상관없는 일이죠.”
하웰은 쳐진 눈꼬리를 더욱 내리며 순한 얼굴로 말했다. 브리엘이 조직 이름을 이야기하든 이야기하지 않든 신경 쓰진 않을 것이었다. 자신은 자신의 꽃집을 지키는 것 외에는 본점의 사정에 관심이 없었으니까. 말은 그렇게 해도 말단 지점장은 아니었으나, 그건 그저 하웰의 희망사항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브리엘이 약을 판매하는 일은 한다고 해도 그것이 자신과 크게 상관이 있다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었다. -
916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10:32:53>>914 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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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하웰주 (F.xD6MoovE) 2022. 1. 6. 오후 10:33:25잡담 플로우에 몸을 맡기고 싶은데 중간중간 하는 일이 있다보니 답레만 툭 던지고 가버리게되네 88 진짜 시간이 나면 뭉근히 자리 지키고 있을거야....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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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페로사주 (tsRunYjYRY) 2022. 1. 6. 오후 10:34:20이마트 편의점 PB상품인 이천쌀콘이라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그런데!!!
이건 그냥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해동 안한 햇반 밥풀들을 듬성듬성 넣어놓은 것뿐이잖냐아아아아!!!
아침햇살맛 아이스크림을 기대했는데!!! 용서 못 해!!! PB상품은 지금 또 다시 내 마음을 배반했다아아아!!!
아이구 여하튼 다녀왔으이~~~... (텐션 푹꺼짐) 다들 좋은저녁이여.. -
919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10:35:42밥풀 아이스크림 뭐냐곸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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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페로사주 (tsRunYjYRY) 2022. 1. 6. 오후 10:36:30>>919 매우... 킹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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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10:36:41하웰주 어서오세요~~ 푹 쉬실 수 있기를...
>>918 결과 뿐이다! 이 세상에는 맛있다는 과정은 날아가고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는 결과만이 남는다!!!
페로사주도 어서와요! -
922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0:37:45바쁘다면 어쩔 수 없지. 답레는 천천히 줄게 하웰주. 늦은시간까지 고생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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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후 10:38:11바빠져서 답레는 제법 늦을거란 말을 남긴다. 미안. 이리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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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엘레나주 (EJyBRB/L5s) 2022. 1. 6. 오후 10:38:26다들 안녕하세요~
>>908
칸나주 오랜만이네요⋯! 반가워요!
지난번에 짜던 선관은 어딘가에 묻혀있는 것 같으니⋯ 편하실 때 말해주시면 발굴해오겠습니다 >.0
>>918
페로사주 어서와요!
저도 그거 사먹고 배신당했다구요 8.8 밥알 씹히는 게 엄청 미묘하던⋯ -
925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0:38:54페로사주도 어서와. 좋은 밤이네. 보니까 아이스크림에 상처를 받았구나. 요시요시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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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페로사주 (tsRunYjYRY) 2022. 1. 6. 오후 10:40:20>>921 제롬주 네 놈 보고있구나!!
제롬주도 쫀저!! -
927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10:41:06아스주 편히 주면 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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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페로사주 (tsRunYjYRY) 2022. 1. 6. 오후 10:41:21>>924 엘레나주도 안녕- 앗. 아아아. (훌찌락)(토닥토닥)
>>925 (축늘어짐)브리엘마망........ -
929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10:41:34오신 분들 하이하이구 가신 분들 쬰꿈꾸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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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10:42:12>>926 (대충 기묘한 포즈의 인사)
피피주도 리하이에요~ -
931 시안주 (UJsXLeEwb.) 2022. 1. 6. 오후 10:43:53하웰주 푹 쉬어.
그리고 온 모두 어서 와.
아 캡틴 웹박 한 번 봐줄 수 있어? -
932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10:44:07하이하이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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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칸나주 (cmUTtfbhic) 2022. 1. 6. 오후 10:44:08하웰주 어서오고 푹 셔~
>>918 밥풀 아이스크림ㅋㅋㅋㅋ 어서와 페로사주! 초면이지? 범죄고시에 핵이라도 떨어지길 매일 아침 비는 칸나의 칸나주야! 잘 부탁하고 선관 원하면 말해줘!
>>924 맞다 맞다! 금방 찾아서 답 써올께! -
934 칸나주 (cmUTtfbhic) 2022. 1. 6. 오후 10:45:14아니 잠깐 얼마 전에 인사했는데 왜 또 인사했지ㅋㅋㅋㅋㅋㅋ 무시해줘! 칸나주는 기억력이 처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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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10:46:24모두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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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무라사키 - 엘레나 (rvJSAKJjpk) 2022. 1. 6. 오후 10:48:16"엣. 그, 그래도 되나요...!"
어느 쪽이냐면, 후자겠지. 소녀는 확인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움직이지 못하는 성격이었으니 말이다. 그런 성격이, '바깥'에서는 눈엣가시로 다가왔는지 안 좋은 일들 뿐이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가족도, 아버지도, 선배도 있었으며.
그 중엔 자신을 환영해주는 엘레나도 있었던 것이다. 조수가 앞장서자 그제서야 소녀가 그 뒤를 쫄쫄 따른다. 한 두 번 와보는 것도 아닐텐데, 올때마다 감회가 새로운지 '와아...'하고 소리를 작게 내었다.
'분명, 저기서 내가 치료를 받았었지... 그때는 진짜 죽는 줄 알았는데...' 따위의 감상을 가지면서 말이다.
"아, 저, 저어는... 아무거나, 좋은데요..."
엘레나의 지시에 앉아있던 무라사키는 무릎 사이 스커트가 모이는 곳에 손을 늘어뜨려놓고 꼼지락거리며 대답했다.
하지만 그러는 한편으로 또, 선배의 조언이 머릿 속을 스친다. '우리 살인귀 아가씨, 아무거나 라는 말은 데이트에서 최악의 답변이에요! 상대가 무언가 해주고 싶어 할 때, 특히 메뉴를 정할때는 제대로 자기 의사를 밝히는게 좋아요! 후후, 알겠지?'
...물론 그때의 그것은 그다지 입고싶지 않은 옷을 입어야만 하는 상황이긴 했으나, 일리는 있다고 생각했기에.
"그, 그래도 고르자면... 주, 주스...! 마실래요... 오렌지로..."
소녀는 스커트자락을 움켜쥐고서- 외치듯, 그렇게 재차 대답했다.
'오렌지 주스...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거니까... 우으, 설마 괜한 말 해서 폐끼친 건 아니겠지...'
"저어. 그... 엘레나, 씨는요...?"
앞머리로 인하여 가려진 눈 사이로, 시선을 빼꼼 내밀며 뒤늦게 물었다. -
937 페로사주 (tsRunYjYRY) 2022. 1. 6. 오후 10:48:41>>934 (((동질감)))
>>933 소문이 자자한 비질란테님이구나!!! 잘 부탁한다구!! 선관은 떠오르는 것이 있으면 말할테니 칸나주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말해주기를 바래!!
>>935 (쓰다담쓰다담) -
938 엘레나주 (EJyBRB/L5s) 2022. 1. 6. 오후 10:51:51>>933
situplay>1596414065>444
그래서 찾아왔습니다! 천천히 쓰세요 >.0 -
939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10:52:05>>931 웹박 확인했다
조직이라는 건 설정 상의 조직을 말하는 걸까
아니면 실제 시트의 조직을 말하는 걸까?
어느쪽이든 가능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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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시안주 (UJsXLeEwb.) 2022. 1. 6. 오후 10:53:44>>939 웹박에 답 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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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피피 - 페퍼 (1jArYfEY7c) 2022. 1. 6. 오후 10:54:43저 자가 제 말에 긍정했다. 사내는 목 언저리를 손톱으로 짓누르듯이, 천천히 긁어내렸다. 피가 굳었던 흔적 하나가 떨어져나갔다. 내 말에 긍정했다는 건 당신은 스스로를 지킬 자신이 있단 거야? 아니면 도망치는 쪽? 그것도 아니면 둘 다? 확실히 육체적으로는 웬만해선 저 이를 당해낼 사람이 없을테다. 애초에 덤비려 드는 이도 적을 테고. 심리적으로도 안전망을 세울 수 있다 이건가. 손톱을 세워 다시 긁자 피가 약간 배어나왔다. 어차피 시선 잘 가지 않는 부위니 신경쓰지 않았다.
"먹기 거북하면 되팔아도 좋아."
질 나쁜 소리 태연자약하게 내뱉는다. 입은 무표정하나 눈만은 화사히 웃는 거짓 웃음.
"방금 전에는 단골이 될 것 같다고 말해 놓고선, 시체 처리 할 일이 없길 바라는 건 곤란해, 페퍼 씨. 농담도 참."
눈웃음을 짓는 안구에는 안광이 없더랩니다. 빛이 들어올 기미를 피부 껍데기로 다 막아버리니 어떻게 눈에 생기가 돌겠어요.
"그래, 다녀와. 난 여기 얌전히 기다릴게."
보란 듯이 구석에 쪼그려 앉았다. 순간적으로 뒷모습에 달려들고 싶은 충동이 들지 않았다 말한다면 거짓말이다. 방독면을 어거지로 벗기고 그 아래 표정을 눈에 담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제 목숨줄이 가느다란 줄 알았으며, 사람이 얼마나 쉽게, 그리고 질기게 죽는지 알고 있었다. 제 주제를 알았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하여 피피는 페퍼가 돌아올 때까지 바닥의 개미를 손톱으로 눌러 죽이고 있었다. 일이나 도와줘야지. -
942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10:55:30>>940 좋아좋아
흥미롭네
하게 될 때 웹박 한 번만 더 넣어줘 -
943 브리엘 - 하웰 (Nz0PR0Jtqk) 2022. 1. 6. 오후 11:01:04잔 근처 가까이 대고 있던 손을 움직여서 브리엘은 커피잔을 들고 입술 가까이 가져다대며 하웰의 말을 그저 듣고만 있었다. 두통은 충분히 사그라들었지만 브리엘은 곧잘 좋을대로 입을 다물어버리기 일쑤였다. 한번에, 필요한 말을 뱉어내버리는 게 여러모로 편하고 대화가 오래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었다.
"알다시피라고 했는데, 일단 나는 그런거 잘 모르거든. 관심도 없었지만, 애초에 처음 듣는 이야기야."
식물만 좋아하는 사람은 연구원이 되고, 식물도 사람도 좋아하는 사람은 꽃집을 하게 되고. 그런 게 정말로 진실일까. 브리엘은 자신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는 하웰의 말에서 모순을 느꼈지만 곧 지워냈다. 아, 어느쪽이든 나와는 관계없는 이야기일 뿐이야. 사람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정작 사람을 죽이는 독약을 팔잖아. 저 남자. 사람의 목숨을 해치지 않는다는 철칙을 내세우고 있는 카두세우스와는 다르다. 건조하기 짝이 없는 구리색 눈동자가 비스듬하게 하웰을 물끄러미 바라보고는 곧바로 거둬졌다.
"사람을 죽이는 약을 파는거랑은 다르다고 이야기해둘게. 나는 사람을 해치고 싶지 않거든."
모순적이고 이중적인 대답이었다.
같은 일을 하는 하는 경쟁 조직의 이름들이 그의 입을 통해 흘러나왔기 때문에 비스듬히 시선을 내린 채 브리엘은 눈을 깜빡였다. 그중에 몇은 자신도 들어본 적 있는 이름들이었다. 역시나 카두세우스의 이름도 그 안에 있었다. 당연하게도. 브리엘은 읊어지는 목록들 중에 처음 들어보는 조직들의 이름을 메모해두기 위해서 공적인 일에 사용하는 핸드폰을 꺼내려, 넥타이는 물론 베스트까지 갖춰 입은 정장 재킷 안쪽 주머니에 손을 넣다가 곧바로 빼냈다. 경쟁업체에 대해 조사하는 건 자신이 할 일이 맞았지만 오늘치의 일은 끝났기 때문이라는 이유였다. 어찌되었든 지금은 사적인 시간을 끌어다가 쓰는 것.
"말단이라는 그 말에는 어폐가 있는데, 당신이 그저 말단일 리가 없잖아. 나는 내 일이 아니면 다른 일에 관심이 없지만 그렇게까지 경쟁업체에 대해 잘 알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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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1:03:39>>928 그러니까 브리엘을 여기서 불러봤자 오지 않을거라고? 호호. (쓰다듬쓰다듬)
오늘따라 문득, 브리엘을 괴롭히고 싶다........ -
945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11:04:59브리엘을 쓰다듬고 볼을 조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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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무라사키 - 리스 (rvJSAKJjpk) 2022. 1. 6. 오후 11:05:50"아, 아아아... 아, 안녕, 하세요오..."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도 될 만큼, 상대의 생각보다 정중하고 따뜻한 인사에 얼떨결에 꾸벅- 하고 허리까지 숙여 맞인사해버리는 소녀다.
칼과 기절한 사람들이 즐비한 골목에서, 옷이 전부 찢겨나간 채로 서있는 단 한 명의 남성. 심지어 그 사이로 비치우는 '근육'은...
'사람...인걸까...?'
그를 위험한 사람이라고도, 수상한 사람이라고도, 어쩌면 또다른 존재라고도 생각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무라사키에게 그런 것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것을 초월한 어떤 감각이 신경을 타고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그것의 이름은...
"...저, 저어- 호, 혹시...!"
미약하나마, '동질감'.
"...카, 칼... 찾으시나요...?"
무라사키는 고개는 낮춘 상태에서 시선만을 조심스럽게 올려다보며 물었다.
다른게 아니라 방금, 남자의 시선이 칼로 향하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아니, 느낀 게 아니다.
'분명해...!'
이 남자는 분명히 '칼을 찾고 있다'... 라고, 무라사키는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던 것이다. -
947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11:07:15같은 캐로 멀티는 의외로 힘들군
왜일까
이게 정상일텐데 말이야 하하하하 -
948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1:07:22>>945 이것도 괴롭힘은 맞지만.....(브리엘의 신뢰도와 애정도가 하락했습니다) 뭔가.....회피 못하도록 살살 몰면서 궁지에 몰리게하고 싶어. 감정적으로(??)
음, 이런 몹쓸 버릇이 나오면 이런쪽으로 선관을 짜고 싶어져서 안되는데. 몹쓸버릇.(셀프 뺨치기) -
949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11:07:52(그걸 본능적으로 알 수 있는 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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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1:08:08같은 성향에 다른 상황이여서 그런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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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칸나주 (cmUTtfbhic) 2022. 1. 6. 오후 11:08:57>>938
situplay>1596414065>444
오오.. 갈등하다 결국 끌고가는 엘레나의 모습이 연상되는 구나! 칸나가 많이 커서 힘들었을 텐데ㅋㅋㅋㅋㅋ 칸나는 절해야 한다!
칸나는 자신을 모르는 척하는 엘레나의 모습에 혼란스러워 할꺼 같아! 사회적 눈치는 별로 없는 놈이라ㅋㅋ 엘레나가 사무적으로 설명을 늘어 놓는 동안에도 ??? 나 기억 안나? ㅇㅅㅇ ??? 하는 표정일꺼 같아ㅋㅋㅋ 복면이 아직 끼워져 있는 지도 얼굴 만지작거리면서 확인하고! 말수가 없어 대놓고 물어보지는 않지만, 엘레나와 눈 마주치고 주섬주섬 침대로 복귀, 주섬주섬 (피에 절은) 수표를 꺼내서 주섬주섬 양손으로 공손히 건네줄꺼 같네! (만약에 주변에 구경인이 있다면 살기 내뿜다가 눈 마주치고 갑자기 고분고분 얌전한 모습에 경악할꺼 같아ㅋㅋ)
그러고 목숨을 소중히 하는 만큼 의사 말은 잘 듣겠지! 언제까지 이러고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초초해 하겠지만. 그 점은 티 날수도 있겠네. 엘레나에 관해서는 자신을 잊은 건지, 아니면 엮이기 싫다는 것을 보여주는 건지 모르겠어서, 둘만 있을 때 아예 대놓고 물어볼꺼 같아! 날 기억하는 지, 잘 지내고 있는 지. 그리고 무엇보다, 쓰러진 자신을 구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할꺼 같네. 쫒아오는 사람은 없었는 지 걱정도 하고.
알것같아. 그리고 역시 후자가 멋있기도 하지!ㅋㅋ 고용인을 따라잡으려는 조직을 뿌려치고, 총격전도 하고, 등등, 엘레나를 뒤로 보호하며 하는 스펙테클한 장면들이 떠올리네. 도시로 돌아온 후 다시 뒷걸음치는 엘레나를 그저 조용히 보내줄꺼 같아. 많이 아쉽겠지만, 그래도 강제로 할수 있는 결정은 아니라, 그저 그렇게 말없이 배웅하겠지. 그리고선 딱히 마음에 두고 있지는 않을꺼 같아. 재회 까지는 말이지! :D -
952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1:10:32칼을 찾는 걸 본능적으로 알수 있는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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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스텔라 (Q8KyzsGvUo) 2022. 1. 6. 오후 11:11:02갱~~~~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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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제롬주 (/hKuYr3XIk) 2022. 1. 6. 오후 11:12:06>>948 흐으으음
과거사 독백은 어떠신가요(빤히)
스텔라주 어서오세요~~~~~!!!!! -
955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11:12:11약간 뭔가 전철에서 옆에 사람 핸드폰 스윽 봤더니
비슷한거 하고있으면 내적친밀감 생기는 것 같은거지
후후
아닌가? -
956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11:12:11스텔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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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11:12:51스텔라주 어솨요
-
958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11:12:57우리들의
마법소녀☆스텔라
주 어서와라구 -
959 페로사주 (tsRunYjYRY) 2022. 1. 6. 오후 11: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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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리스-무라사키 (q2c23WJlDQ) 2022. 1. 6. 오후 11:13:15"?"
비록 목소리가 크게 떨리기는 하였으나 자신의 인사에 맞춰준 소녀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진 리스였으나.
그 뒤 그녀가 무언가를 더 말할려는 것을 보고 호기심을 보였다.
확실히 이 주변 상황을 보면 여러모로 말을 하고 싶을터이지만.
소녀가 말한 것은 객관적으로 보면 뜬금없는 질문이었다.
바로 칼에 흥미가 있냐는 말.
당연히 이 도시 사람들이라고 해도 그 말을 들으면 괜히 꺼림칙할게 분명했다.
아무리 그래도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애초에 싸움 현장에서 그렇게 말하는건 이상한 편이니까.
"맞아요오."
하지만 리스는 그런 객관적인 시선을 조금도 갖지 못한 채 소녀의 말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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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스텔라 (Q8KyzsGvUo) 2022. 1. 6. 오후 11:13:34마법소녀 매지컬☆스텔라 등장이라구 :3!! 다들 좋은 밤 보내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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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리스주 (q2c23WJlDQ) 2022. 1. 6. 오후 11:13:38스텔라 the 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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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칸나주 (cmUTtfbhic) 2022. 1. 6. 오후 11:13:51스텔라주 어서와~! :D 오랜만이야~
>>955 알것같아..! 완전 알꺼 같아..! -
964 페로사주 (tsRunYjYRY) 2022. 1. 6. 오후 11:14:44>>953 스텔라주 어서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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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스텔라 (Q8KyzsGvUo) 2022. 1. 6. 오후 11:15:49매지컬☆칸나주 오랜만이다 :D!!
이리스주 피피주 캡틴도 안녕이야!!! 페로사주는 처음 인사하는거지?? 안녕안녕!!! -
966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1:16:47스텔라주 어서와.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954 ? 다풀었는데. 과거사 말이야.
>>959 브리엘주 마망이라고 했으면 나쁜아이라고 했을텐데 말이야. 물론 부끄럽다는 건 부정안하겠어. (쓰다듬쓰다듬) -
967 스텔라 (Q8KyzsGvUo) 2022. 1. 6. 오후 11:20:45브리엘주도 안녕이야 :3! 매지컬☆안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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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11: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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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1:22:01오, 이제 완전히 매지컬☆스텔라주가 되었구나. 안녕. 좋은 하루 보냈니? 수고했어.
-
970 무라사키 - 리스 (rvJSAKJjpk) 2022. 1. 6. 오후 11:22:04리스의 답변을 들은 소녀의 표정이 순식간에 화아- 하고 밝아진다.
'그랬구나... 그랬던 거였어...!'
즉, 이 남자는-
왜인진 모르겠지만 칼에 관심을 갖고,
칼을 찾고 있었으며,
이 도시 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칼을 얻기 위해 칼을 가진 조직들을 지금까지 전부 소탕하고 다닌,
칼을 찾는 어둠의 히어로!
-라고,
무라사키의 머릿 속에서 리스에 대한 인상은 완전하게 이상한 쪽으로 굴러가버리게 된다.
"저, 저어. 그럼...!"
소녀는 그에게로 한 발짝 내딛으며, 제 가슴깨로 손을 모으고 말한다.
"제, 제가 골라드릴...까요...?"
눈치눈치.
"그, 이, 이상하게 들리겠지만요...! 저, 저도 나름대로 칼은 잘 알고 있어서, 아, 아하하..."
눈치눈치눈치.
"...그으, 아니면... 그냥, 지나가주시구요..."
무라사키의 정수리에 달린 바보털이 시무룩하게 가라앉는다. -
971 스텔라 (Q8KyzsGvUo) 2022. 1. 6. 오후 11:22:12매지컬☆이리스구나 :3!!!!!!!!!!!
-
972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1:22:55oO(바보털에 의지가 있어?)
-
973 스텔라 (Q8KyzsGvUo) 2022. 1. 6. 오후 11:23:10>>969 오늘은 퇴근하면서 위스키를 사왔지! 그야말로 매지컬☆위스키야 :D!!
-
974 피피주 (1jArYfEY7c) 2022. 1. 6. 오후 11:24:54피피주는 오늘만큼은 바른생활어린이가 되겠어 >;3
다들 쬰꿈꿔용 -
975 페로사주 (tsRunYjYRY) 2022. 1. 6. 오후 11:25:08>>965 그렇다!! 잘 부탁해!! 느와르 스레인데 바텐더가 없다기에 바텐더를 데려온 페로사주다!!
>>966 그러면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을게 조금만 더 이러고있게해주라 (꼬리휘적휘적)
>>968 (((배방구)))
>>무라사키의 정수리에 달린 바보털이 시무룩하게 가라앉는다<<
페로사: 니네 막내 왤케귀엽냐 왜 나땐 이런막내 없었어요? -
976 리스-무라사키 (q2c23WJlDQ) 2022. 1. 6. 오후 11:26:02리스는 안젤리카와 맥 말고도 이렇게나 친절한 사람을 만나니 기분이 더욱 좋아졌다.
이제 막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음에도 식칼에 대해 알려준다고 하는데 기쁘지 않을 수 있을까?
사실은 저 소녀도 유명한 요리사지 않을까?
리스는 소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좋아요오."
식칼을 찾는다고 해도 좋은 식칼을 보는 눈이 없었던 리스였다.
그렇기에 직접 칼들을 손에 잡아 베는 맛을 느껴볼려고 하였으나.
그럴 필요가 없으니 더더욱 좋아졌다.
"도와주셔서 기뻐요오."
과연 얼마나 좋은 식칼을 알려줄까? -
977 제롬주 (jH/jQFcVeo) 2022. 1. 6. 오후 11:26:35피피주 잘자요~
바보털 움직이는 거였어?!?!?!? -
978 스텔라 (Q8KyzsGvUo) 2022. 1. 6. 오후 11:27:17피피주 매지컬☆딥슬립해라 :D!!
>>975 응응 시트 봤어! 바텐더라.. 바 :3...! 스텔라가 여기에 눈길을 안 줄수가 없겠구만..!! -
979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1:27:46>>973 매지컬 위스키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마 그거 마시고 잘 생각은 아니겠지? 소소한 행복은 좋은거니까.
>>974 피피주 좋은 밤 되길 바래. 잘자.
>>975 오호라, 오호. 페로사주도 귀엽구나. 어리광도 부릴줄 알고. 요시요시. 얼마든지 (쓰다듬쓰다듬) -
980 ◆RCF0AsEpvU (rvJSAKJjpk) 2022. 1. 6. 오후 11:27:50삐삐주 잘 자고 내일 보자구
>>975
과장 : ...니랑 똑같은 소리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간부 : 그쵸! 완~전 귀엽죠!! 우리 매서커과의 보물이라니까~ 후후후★
과장 : (완전한 개지랄이군...) -
981 이리스🐈⬛주 (kXdvuMh6VI) 2022. 1. 6. 오후 11:28:38피피주 잘자!
매지컬한 밤이구만! -
982 제롬주 (IznAmRexBU) 2022. 1. 6. 오후 11:31:01바보털 있는 애들 바보털 쫑쫑 잡아당겨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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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1:33:35아 뭔지 알것 같아. 바보털 잡아당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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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페로사주 (tsRunYjYRY) 2022. 1. 6. 오후 11: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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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제롬주 (IznAmRexBU) 2022. 1. 6. 오후 11:34:23>>983 바보털 있고 귀여운 캐들에게 할 수 있는 귀여운 모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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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1:35:54>>984 oO(좋아 계획대로......)(극세사 이불 덮어줌)
>>귀여운 캐<< 중요한 건 이것이다. 호호. -
987 제롬주 (IznAmRexBU) 2022. 1. 6. 오후 11:37:35>>986 고로 브리엘에게도 할 수 있다(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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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페로사 (tsRunYjYRY) 2022. 1. 6. 오후 11:38:26(손님 한 팀을 떠나보내고, 바텐더는 조금 나른한 기분이 되어 의자를 끌어다 앉아서는 등받이를 푹 기댔다.)
(주크박스가 하염없이 노래하는 소리가 윙윙 울린다. 호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서 물고, 팅 하고 지포라이터를 꺼내서 불을 붙인다. 조그만 불똥이 담배개비 위에 올라앉더니, 이내 창백한 연기가 맥없이 피어난다. 정말이지 한결같이 붉은 하늘이라고, 바텐더는 멍하니 생각한다.)
(불현듯, 바텐더는 드라이브가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
989 칸나 - 이리스 (cmUTtfbhic) 2022. 1. 6. 오후 11:39:09"그건 그거고, 꼬맹이인건 꼬맹이인거지."
바로 능청스레 이리스가 한 말의 연관성을 찾지 못하겠다고 대꾸한다. 발끈하는 이리스의 모습이 가소롭다는 듯 픽, 웃어보인다. 이런 반응이 즐거워 어른스럽지는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일부러 짓궂게 굴고는 했다. 뭐, 어느정도는 진심이 들어있긴 했지만.
아니, 아무리 봐도 꼬맹이인데. 홍길동도 아니고 꼬맹이를 꼬맹이라 부르지 뭐라 부르나.
한 번 생각한 것은 꿋꿋히 유지하는 꼰대의 면모를 친히 보여주는 칸나였다. 본인은 의식하지 않겠지만.
".............간 건강에 나빠."
살아있는 폐암열차로서 전혀 설득력이 없는 말까지 해본다. 내로남불의 면조차 꼰대임을 증명하는 것일까나.
(물론, 칸나는 툭 밀면 금방 넘어가는 호구중에도 말랑 호구인지라, 막상 밀어붙이면 같이 마시길 할것이다. 그래도 지금은 굳건할수 있을 만큼 굳건하게 있을꺼란 시위인지, 굳게 다문 입술에는 미동이 없다.)
조용하고도 따뜻한 거실에 울려퍼지는 것은 이리스의 신음소리 뿐이었다. 애써 괜찮은 척하는 이리스를 의식하는 지, 칸나는 손을 최대한 빨리 놀렸고, 그 것은 신속한 치료의 끝으로 보답하였다.
말 하나 없는 응급처치가 끝난 후, 후우, 하고 길게 한숨을 내뺀다. 몇번을 해야 익숙해지는 일일까. 아니, 익숙해지고 싶은 것인가? 붕대를 감던 칸나는 고개를 들어 창문을 바라본다. 아직도 밖에선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었다. 역시 오늘 밤은 여기서 지내라고 할까, 하고 상념에 빠진 칸나에게 이리스의 갑작스런 공격이 들어왔다.
"켈록!"
전혀 예상치 못한 말에 체한 듯한 소리를 내는 칸나.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이리스를 뚫어지게 쳐다보다, 손을 주욱 내뻗는다. 치료도 끝났겠다, 거리낄게 없었다.
쭈아아압, 칸나의 손가락이 이리스의 볼을 잡고서 사정없이 당겨버린다.
"꼬맹이가 갑자기 왜 이럴까, 정말."
// 못 보고 지나쳤네! 고멘! -
990 페로사 (tsRunYjYRY) 2022. 1. 6. 오후 11:39:09>>986 (잠든채로 허리끌어안음)
-
991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1:40:02>>987 유감. 브리엘은 바보털이 없다. 이 참치야. 호호호.
페로사 분위기 무슨일이야. 느와르에 찰떡이잖아. 멋져. 언니. 유후유후. -
992 페로사주 (tsRunYjYRY) 2022. 1. 6. 오후 11:40:54아이고 나메 아이고난 아이고난
-
993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1:41:14>>990 (움찔)(볼 잡아당김) 나쁜 아이네. 놀랐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
994 칸나주 (cmUTtfbhic) 2022. 1. 6. 오후 11:41:47바보털에 의지가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8 멋지다! 느와르! 느와르! (환호)
그러고보니 느와르인데 탐정? 캐릭터가 없네. Private Eye는 느와르의 클리셰 같은 캐릭터인데. -
995 아스타로테 - 이리스 (iuDkgxQiLo) 2022. 1. 6. 오후 11:41:53여인의 품은 뛰어드는 이리스를 그대로 받아주었다. 부드러운 스웨터와 니트 스커트 차림인 여인의 몸은 적당한 온기를 머금고 이리스를 감쌌다. 후후후. 낮은 웃음소리가 이리스의 행동이 싫지 않음을 보여준다. 여인은 두 팔을 들어 아이에게 했던 것처럼 이리스를 안고 등을 천천히 쓸어내렸다.
"그래. 잘 참았어."
다정히 말하며 이리스가 조금 더 편히 안길 수 있도록 자세를 느슨히 기울인다. 이제 이리스 차지가 된 여인의 품에선 옅은 베이비 파우더 향과 향수의 향이 동시에 흘렀다. 일부러 그런건지 우연인건지. 두 향은 절묘하게 섞여 있어 어쩐지 몽롱히 빠져들게 만드는 느낌이다. 그대로 눈을 감아도 좋을 만큼. 서서히 잠겨드는 모래늪 같은 향.
"둘만 있을 땐, 보스라고 부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줬잖니."
여인은 등을 쓸어주던 손을 천천히 위로 올려 이리스의 얼굴을 감쌌다. 한 손 안에 들어오는 만큼 한 뺨과 턱을 쥐고 살짝 들어올려 시선이 마주치게 했다. 비스듬히 기울어진 여인의 얼굴에서 결 다른 자색 눈동자가 지그시 이리스를 응시한다. 희미한 호선을 그린 입술이 조금 짙게 미소를 띄우고, 여인이 상체를 기울이자 얼굴과 얼굴이 가까워진다. 금방이라도 입술을 겹칠 것처럼.
"내 귀여운 캣시. 지금만큼은 온전히 네게 시간을 줄 테니, 원하는 걸 말해보렴. 내 언제 들어주지 않은 적이 있더니."
품을 내준 것만이 상의 끝은 아니었나 보다. 여인은 상체를 도로 세웠으나 시선만큼은 이리스에게서 무르지 않았다. 어느새 휘어 웃음 지은 눈으로 새삼 상냥한 시선을 보내며 이리스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
996 브리엘주 (Nz0PR0Jtqk) 2022. 1. 6. 오후 11:42:02(캡틴 우리 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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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시안주 (UJsXLeEwb.) 2022. 1. 6. 오후 11:42:12캡티이인.. 웹박 보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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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에만주 (4M9PglHWmk) 2022. 1. 6. 오후 11:42:46아우우.. 다들 어서오세요..? 안녕...?.?..화장실에서 토했는데 그 이후로 기억이 안나.. 정신 도금 드니까 지금이야. 그 자리에 머리박고 쓰러져있었더니 춥네요. 그래도 정신이 좀 들긴해요.. 안녕. 내쫓지 말아. 이제.좀 사물 분간도 가고 내가 뭔짓한지 보이네. 우우우..우. 빈속에 한병 다 원샷은 미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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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페로사주 (tsRunYjYRY) 2022. 1. 6. 오후 11:44:49>>993 헹힝힝ㅎㅎㅎzzzzzZZZ
>>998 아이고 아이고... (가디건 벗어다 어깨에 덮어줌) 화장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던거냐구... 얼른 옷 따숩게 입고 따숩게 있는것이다. 어서와. -
1000 무라사키 - 리스 (rvJSAKJjpk) 2022. 1. 6. 오후 11:44:55"저, 정말요...!"
좋다고 답이 내려오자 바보털에 생기가 돌아와 쫑긋거리고, 무라사키의 표정은 도로 화아아아- 하고 밝아진다.
물론, 그녀는 셰프는 아니지만 요리사가 맞다.
단지 요리 당하는 대상이 다를 뿐이지.
그렇게 완성된 요리는 아주 만족스러운 형태로 르메인 HQ에 하달된다.
물론 설거지는 아주 은밀한 청소부의 몫이고.
"에, 또... 그, 그으... 이, 일단...! 용도가, 어떻게 되세요...? 여, 역시 요리이려나...-?"
'그러면-'
무라사키는 바로 그 자리에 쪼그려앉아 자신이 떨군 칼들을 하나 하나 살펴본다.
먼저 일본도. 이건 너무 크고...
수리검, 너무 작고... 애초에 투척용이야!
그럼 이 식칼은? '왠지 장미 무늬가 들어가있네...'
그렇게 하나하나 뒤적거리던 와중, '이거다...!' 싶은 물건이 하나 눈에 들어와, 망설임도 없이 그것을 번쩍 들어올린다.
"저, 저는- 이거, 추천드려요!"
소녀가 리스에게 보인 물건은-
"이건 중식도, 라는 건데요... 다른 말로는, '클리버'라고도 불리는 물건이에요..."
생긴건 무슨 넙치같이 생겨선, 도끼날만 고대로 달아놓은것 같은 모양새다.
모양은 상당히 무식하지만, 그걸 반대로 생각하면 주방에서 행하는 확실한 절단에 이만한 물건은 더 이상 없었다.
무라사키는 그것을 제 장갑으로 뽀득뽀득 닦아서 먼지를 지우고는.
"하, 한 번... 쥐어보시겠어요...?"
양 손 위에 얹어 자루부분을 리스에게 조심히 건네었다. -
1001 아스타로테주 (iuDkgxQiLo) 2022. 1. 6. 오후 11:45:23히히히 폭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