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16068>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07 (1001)
◆RCF0AsEpvU
2022. 1. 4. 오후 1:37:43 - 2022. 1. 5. 오후 1: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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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1:37:43모르는 일이라곤 할 수 없지만
거들었던 기억은 없어
자유를 비싸게 산 것도 같지만
영혼까지 싸게 팔았던 기억도 없어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
1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2:06:37도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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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2:07:42다들 엄청나게 빠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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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2:08:27호호, 새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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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2:09:13이제 다들 tmi 줘. (강도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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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후 2:09:21새신발 밟는 기분
이리스주 안녕안녕~ -
6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2:09:22냐아~!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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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2:09:27一瞬千撃
일순천격
대충 한 번의 타자로 1000레스를 터트린다는 뜻이지
하하하 -
8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2:10:10원래 티미는 말 젤 먼저 꺼낸 사람이 스타트 끊는 거라구 어디서 들은 기억이 날듯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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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2:10:17새판 안착~
에만에게 씹덕사 하는 페퍼주와 페퍼를 보고 풀포스 전개하는 에만주~ 귀여워~
역시 청년 중년의 콤비는 예로부터 절대적이었지~
힘퐁힘이라니 귀여워~ 피피라는 네이밍 때문에도 더 귀여워~
나도 일상을 굴려야 하긴 한데 곰손이라 느려도 상관없다면 언제나 있지~
멀티는 못하긴 하지만 지금은 손이 비었다구~
이리스냥이주 안녕~ 오늘도 안드로이드에선 노란고양이가 도출되는 날이야~
하하~ 샌드맨 생성기~
쥬: (회전팔 장착)
(우다다다다다다) -
10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2: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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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2:10:53(엣음흠)
(모르쇠)
(탈주) -
12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후 2: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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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2:11:57으아아 아스 예쁘다....! (낙하) 아무 사이 아니지만 오늘부터 무슨 사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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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2:13:22나는 뺨싸다구 맞는 사이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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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2:13:53짝눈 엄청나게 모에하지
그런 의미에서 아스타로테 너무 예쁘다는 것이야 -
16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2:14:09tmi라~
쥬의 자율인공지능 비서 컨셉은 아이언맨의 자비스, 프라이데이, 포탈의 글라도스가 모티브고~
쥬의 의체에 관해서는 라스트 오리진의 여러 기업들에서 영감을 받았지~
쥬가 인간 친화적으로 제작되었다는걸 강조하는 이유도 그거였구~
근데 윗분들 말 따르다가 뚝배기 깨졌잖아?
아하이고 우린 이제 망했어~ -
17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2:14:12>>11 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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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후 2:14:30앞선 주접들을 이길만한 짤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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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2:15:42>>16 오호라. 오호라.....쥬 tmi 딜리셔스하다. 맛있네. 냠냠. 역시, 비서 컨셉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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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2:15:44쥬쥬~ 안농~!(≧∇≦)ノ
아스주 안녕~ 아스 진짜 예뻐~! -
21 카이 - 아스타로테 (.8NFy.MPn.) 2022. 1. 4. 오후 2:15:57말을 마친 카이가 양념장에 담근 회를 입으로 가져간다.
시간을 들여 씹으니 광어 특유의 감칠맛과 짭쪼름한 간장 맛이 한데 섞인다.
자기가 요리한 주제에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웃기지만.
어디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맛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음식물을 목구멍으로 넘긴 뒤 다시 술잔을 기울였다.
"그래? 아무튼 당신 덕분에 먹고 산다니까."
처음 해룡수산이 입점했을 때.
라 베르토와 거래하기로 한 것은 당시의 가게 주인이었던 최씨 할아버지의 선택이었다.
할배의 안목이 결코 틀리진 않았구나. 카이는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그 노인은 괴팍하기도 했지만 연륜도 있었으니까.
"아무 일 없는 게 좋은 거지."
빈 잔에 술을 따르며 그가 대꾸했다.
적어도 카이는 그렇게 생각한다.
소란이란 건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니까.
그녀가 툭 던진 중얼거림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엄청 과분한 칭찬이네. 그러면 더 극진히 모셔드려야겠네."
빈말인지 진심인지 알 수 없으나 무엇이 되었든 카이는 똑같이 말했을 것이다. -
22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2:16:11메이드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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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2:16:30카이주 어서와. 여, 좋은 하루 보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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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2:16:47>>16 모티브썰 조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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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2:16:49오 여기서
카이주*괴수아님*의 엔트리까지
어서와라구 -
26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후 2:16:59다들 앙녕앙녕!!!! 브리엘 짠내나는 독백 (울면서) 잘 봤당!!! ;ㅅ;
아스는 오늘도 이쁘네!!! -
27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2:17:14카이주 반가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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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2: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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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후 2:18:37삐삐주도 반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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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후 2:19:25인공지능은 신인류야..!
카이주 어솨 반가우~ -
31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2:19:29tmi라
캡틴은 그런거 안 키우는 사람이라 마땅히 없는데
데헤 (ᵒ͈̑ڡᵒ͈̑ )
질문주면 풀어보도록 하지
딱히 캐릭터 관련 아니어도 상관 없어 -
32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2:19:38카이주 어서와~(。・∀・)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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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2:21:02브리엘 tmi......
원래는 응급실만 돌던 의사였는데 이후 소아과로 전향했다. 처음에는 아이들을 몹시 불편하고 상대하기 힘들어했지만 독백에 나온 아이의 담당이 된 뒤에 태도가 바뀌게 된 케이스.
인간불신과 인간성이 바닥을 치고, 닳아버린 이유는 의료사고를 뒤집어쓴 뒤에 있던 동기들의 뒷담화와 이후 있던 첫번째 독백에서 진짜로 테이블 데스를 내기에 이르는데..... -
34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2:22:07티미가 독백이랑 이어지면서 눈물이 제곱이 되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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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2:22:18그러니까 왜 브리엘 독백을 보면서 우시나요. 여러분. 아이가 귀엽잖아요. 하지만 봐줬다니 땡큐쎼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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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후 2: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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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후 2:25:56덕매주도 반가웡!!!
>>31 이건 중대사항이다!! 캡틴은 부먹...찍먹...?
>>33 힝잉잉 ;ㅅ;
>>36 그래픽이 ㅋㅋㅋㅋㅋ 3090 그래픽카드를 준비해야겠엉... -
38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2:25:59그래픽 무슨일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덕매 왜 죽어요
나 고인캐만 잡는거아이라고.. -
39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2:27:17덕매 그래픽 무슨 일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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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후 2:27:34>>33 A MONYAGU 나 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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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2:27:58그래픽이 천상계까지 가겠네. 덕매 진단.
브리엘 독백을 보니 선관이 과연 옳았던건가 혼란스러워진다. -
42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2:28:10덕매 그래픽...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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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2:28:37아 신입 피피주도 어서오고. 반가워. 재밌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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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2:29:16맞아맞아~! 다들 재밌게 즐겁게 놀아야지!!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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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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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2:31:01피피주는 오늘 쉬는날이라 선관이든 일상이든 언제나 폭신폭신 잘 찔릴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0 내일은 쬐금 바쁘지만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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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2:31:40>>41 놀랍게도 아스와의 선관으로 인해 브리엘이 한층 더 피폐해질 수 있다. 걱정은 접어두시게. 생각해봐, 아이들을 볼 때마다 눈빛이 흔들리는 브리엘..아이들이 걱정되지만 티안내는 브리엘...왠지 옆에서 슬쩍 괴롭혀보고 싶지 않아?
아니 미안해 모두들. 요시요시 착하지. 뚝하자. 다들. 뚝! -
48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2:32:07시트 정리를 해보니 8000대도 많이 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100위 이상 조직이 8 조직으로 우세구먼 -
49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2:32:12》그래픽이 쩔어주는 덕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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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2:32:23>>45 안농 귀엽지~! 쥬쥬도 귀엽구 말이지~! o((>ω<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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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2:32:52>>45 어이 기다려. 잠깐 나를 왜 먹어.......으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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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2:32:58피피 티미..
친구가 되고 싶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입 안에 사과맛사탕을 쏙 넣어주면 된답니다 >.0 그러면 와! 피피한테 당신은 참 좋은 사람! -
53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2:34:58아니아니 메이드는 메이드복을 입잖아
>>37 이건 중대한 문제지
이걸 풀게 될 줄이야...
캡틴은 기본적으로 찍먹 (배달 등등)
하지만 매장에서 먹을 때
의사를 물어보지 않거나 주인장이 무조건 부먹으로 주는 가게는
고수라고 생각 하고있어
그리고 이런 가게들은 실제로 전부 만족스러웠다 -
54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2:36:05>>47 피폐해지는 걸 걱정 말라니 이게 맞는 말인가. 혼란 혼란.
말로 건드리진 않겠지만 은근히 애들한테 데려가려고 하는게 아스식 괴롭힘이 될 듯 하네.
일어나라 몸뚱이ㅣㅣㅣ 가서 답레 써라ㅏㅏㅏ (몸 : 싫어) -
55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후 2:36:39>>52 스물일곱살이면서 사과시탕에 넘어가는거냐고;; kawaiii
>>53 부먹파는 결국 승리하게 되어있다 -
56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2:37:09이리스 티미....
매운거에 약하다! (。・∀・)ノ゙ -
57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2:38:44>>52 사탕이 한가득 든 유리병을 주면 친구 이상도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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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후 2:38:51>>52 귀여워엉 :3
>>53 캡틴... 실망이양... (??)
>>54 ㅋㅋㅋㅋㅋ답레 천천히 줘도 되니까!!!!
>>56 이리스에게 불닦볶음면을 먹이고 싶은 나 :3 -
59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2:41:02>>54 아스식 괴롭힘 아주 좋아. 추진해. 브리엘은 애초에 피폐+무너질 것 같은데...+무기력함이 포인트였으니까 더 피폐해져도 된다구.
음, 다들 tmi 맛있다. 딜리셔스. -
60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2:41:16>>30 신인류~ 시스템이 널 자유롭게 하리라~
롸-벗이 되십시오 휴먼~ 위대한 진화에 동참하시오~ (?)
>>47 브주가 그런 말을 꺼낸단게 믿을수 없어
하지만 브리엘은 브리엘주가 잘 알고 있으니 믿을수 있어
다줘~ 더줘 말고 다줘~ 내 돈 가져가~
(대충 정수리 무는 짤)
>>50 아닌데~ 냥냥이리스 어흥이리스가 귀여운데~ -
61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2:41:34후후후
부먹 찍먹을 전부 아우르는 자야 말로
진짜 중국집을 좋아한다고 할 수 있는거야 -
62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2:41:58>>55 피피는 아무래도 쪼금 유치한 사람이니까 >.0
>>56 이리스 매운거.. 어디까지 먹나용
신라면 가능?
>>57 아마 Megabestfriend
가 되지 않을까...! >:3
>>58 히히 고마워요 -
63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2:43:34>>60 아이고 난..아이고. 잠깐만 잠깐만 본인 정수리 씹지마. 먹지마. 안돼. 이 나쁜 아이, 뭘 더 달라는거야. 먹여줄 수 있는 재료를 줘야지. 나쁜 아이.
-
64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2:43:46>>52 좋아, 오늘부로 쥬는 사탕기계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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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후 2: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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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2:44:18>>58... 눈물 그렁그렁 해져서 카이를 바라볼 것..(‾◡◝)
>>60 냥냥하는 쥬도 귀여울텐데! ( •̀ ω •́ )✧
>>62 진순....! -
67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2:45:08아아 업그레이드 되어버려..!
>>64 으악 ㅋㅋㅋㅋ -
68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2:45:15피피랑 친해지려면 사과맛 사탕을 주면 되나. 아니 근데 귀엽잖아. 이 스레 남캐들의 갭모에 참을 수 없이 귀여워. 무슨 일이야.
사실 탕수육은 처먹이 진리아닌가. -
69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2:46:00>>63 나쁜아이라니~ 두근~
(재료/해부 권한/낫닝겐만 가능) -
70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2:46:58>>69 재료가 이상해. 그리고 왜 두근거리는거야. 어째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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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2:49:57>>68 피피는 유치뽕짝한 사람이니까요 >.0 복잡하게 재는것보단 그냥 맛있는거 주고 귀여운거 보여주면 와! 저 사람은 착하구나!
글구 브리엘도 왕귀엽다 -
72 페퍼 - 에만 (3heTZ5eY3Y) 2022. 1. 4. 오후 2:50:47부끄러움. 얼마나 오랜 세월이 흘렀을까, 그러한 격동의 감정을 느껴본 뒤로부터. 이제는 어떠한 부끄러움도, 수치심도, 설레임도 없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느낄 수 있었던 울렁이면서도 속이 따뜻해지는, 간절한 의지. 누군가와 합쳐져 하나가 되고싶다는 열망. 그런 것 따위는. 그저 막연한 후회의 연기만이 천천히 소용돌이 칠 뿐.
지금 이 자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어떤 것을 느끼고 있을까. 어째서인지 그것의 일부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감정의 편린을 조금이라도 맛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방금 작게 움츠러든, 가없이 가련하고도 가여운 이 자의 입술을 만지고, 그 온기를 전파받자 또 다시 무언가를 생각한다.
'…'
하지만 그 생각이 의식 사이로 스치우기도 전, 이내 머릿속에서 그런 마음을 지우려한다.
왠지 지금의 표정을 보이기는 싫다. 지금 자신이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아는 것은 더욱 싫다.
그래서 페퍼는 그저 말없이 고개를 돌릴 뿐이었다. 고맙다는 말에 그저 침묵으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것은 지복인가. 이것이 지복이라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일까. 또 자신에게는 이것을 응당 누려 마땅한 권리가 있을까.
"더 먹을테냐. 아니면 속이 안 받아주던가?"
"남겨도 상관은 없어."
조금의 침묵이 있고난 뒤, 페퍼는 짐짓 아무렇지 않은 듯 말한다.
"드라이브나... 잠깐 걷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 모르지."
#40대 아저씨가 20대를 겨우 넘긴 애를 두고 이런 생각 하는거 넘 크리피해 ㅡ"ㅡ -
73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후 2:51:07사탕 줬다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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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2:51:16>>65 벌써 뼈다귀가 되었어~ 성능 좋구만~ (?)
세상에 그리 빨리 변하면 어떡하냐구~
>>66 음~ 고양이귀 모듈이 필요한가~
실핀마냥 뾱 하고 꼽아서 냥냥인가~
>>67 주머니에서 사탕이 쏟아져나오는 기적~
이것이 바로 캔디 지저스(JeSuS)~
>>68 이거 맞다~ 처먹이 진리지~ -
75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2:53:14>>71 브리엘이.....귀엽.....? 아, 스킨십 싫어하는 건 귀여울지도. (피피주 쓰담)
(에만페퍼 일상을 봄)
이거.....진짜 마망이잖아. -
76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2:53:58일상이 달아서 저혈당 완치된 것 같애
>>73 피피: (´`;)? -
77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2:54:40>>70 그거야~
이정도는 되어야 수상할 정도로 브리엘에 진심인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테니~
(브리엘주: 뭐야. 안줄거에요. 돌아가.) -
78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2:56:01>>75 저혈압 설정도 기엽다굿
새벽 브리엘 아주쬐금 사실많이 궁금혀요 -
79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2:57:16으아~ 갑자기 캔슬나서 한시간이나 텅 비게 되었어~ 안돼~
[쥬주는 무엇을 할까?]
.dice 1 3. = 2
낮잠/일상/썰 -
80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2:58:46브 귀엽지~ 이 어장에 브라는 글자 들어간 캐릭터들 치고 안 귀여운 애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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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에만 (JmAyocGPZQ) 2022. 1. 4. 오후 2:59:367층 소회의실, 아이는 푹신한 의자에 앉아 발가락을 꼼질거렸다. 발가락이 꼭 얼음조각 같았다. 눈 오는 날 창문에 손을 얹어본 것처럼 차가웠다. 가끔가다 맛보는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웠다. 그리고……. 아이는 내리깔던 시선을 위로 올렸다 화장대 거울에는 작은 아이와 아이의 등 뒤에 서있는 여인이 있다. 여인은 따스한 꿀 빛 피부를 가진 빼어난 미인이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붉은 머리카락과 달리 눈동자는 시리도록 투명하고 옅은 얼음과도 같은 색이었다. 여인이 붉디붉은 입술을 벌렸다. 노래하듯 차분하고 리듬감이 있는 목소리가 낭랑하게 울려퍼졌다.
"아가, 이번에도 나가려 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이니?"
여인은 이 건물에서 아이에게 살갑게 말을 붙이고 친절을 베푸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아이는 그럼에도 이 여인을 온전히 신뢰하지는 않는다. 가끔은 신뢰할 때도 있다. 여인은 아이가 밖에 나갈 수 있게 허락해 주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아이는 이 순간이 두려웠다. 빳빳하게 긴장하자 여인은 괜찮다는 듯 머리를 가볍게 쓸어주고 한 타래 잡아 올렸다. 자식을 단장해 주는 어머니 같은 손길에는 온기가 가득 배어났지만 아이가 느끼기엔 손은 늑대의 발톱 같고, 머리를 빗어주는 빗은 가시 같다. 아이는 발가락부터 시작된 냉기가 혈관을 타고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다리, 골반, 배, 가슴, 마침내 목을 꽉 메는 추위에 목소리를 겨우 쥐어짰다.
"쿠키를.. 사려고 했던 것 뿐이에요."
"쿠키?"
"네. 쿠키요."
아이는 거울을 바라보며 어색하게 웃었다. 내려간 눈썹과 어색한 시선처리와 달리 볼에 보조개가 패인다. 여인은 그런 아이를 거울 너머로 바라보다 마저 머리를 빗었다. 엉킨 부분을 살살 풀어주는 손길이 온정으로 가득하다. 어떻게 보면 아이를 정말 사랑하는 어머니와 같은 모습이었다. 적어도 아이가 이 안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아이는 잠시 고민하다 작은 입술을 벌렸다.
"좋아하시잖아요.."
"뭐를 말이니?"
"무화과 잼이 올라간 버터 쿠키요."
"그것까지 기억하다니, 기쁘구나. 그렇다면 네 증언에 틀린 점은 없는 거지?"
아이는 척이 아이의 목덜미를 잡아들어 올리던 사실을 기억한다. 아이가 버둥거렸기 때문에 목덜미엔 아직 새파란 멍이 남아있다. 그다음엔 지하 2층까지 데리고 가서, 휙 던져버렸다. 이번에도 척이 2층으로 던질까 봐 겁이 났다. 아이의 머리카락을 매만지던 여인은 거울 너머로 아이의 반응을 살폈다. 여인은 노련했다. 아이의 작은 반응 하나하나로 이미 무엇이 거짓말이고 진실인지 알 것이다. 그렇지만 여인은 노래하듯 목소리를 높였다. 우아한 목소리는 사람을 매료시키고 좌중을 압도시킨다. 아이는 무시무시한 이름이 들려도 그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편안하다 생각했다.
"척, 모리슨?"
"퀸, 부르셨습니까?"
"물론이죠, 내 자랑스러운 오른팔, 사랑스러운 아들, 내가 정말 사랑하는 잭, 스페이드.."
여인은 무한한 찬사를 보낸다. 척은 곱슬 진 갈색 머리에 둥근 안경을 쓰고, 순하지만 퀭한 다크서클을 가지고 있는 수수한 남성이다. 그렇지만 그 안은 무시무시한 킬러다. 킬러인 만큼 감은 남들보다 배로 뛰어났고, 여인의 찬사 이후에 드러날 말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그렇지만 척은 뒷짐을 지고 허리를 빳빳하게 세웠다. 이미 할 말을 정했기 때문이다.
"우리 부엉이가 어째서- 지하 2층에 갔을까요?"
"신입 사원 일라이 빌을 속여 탈출을 감행했기 때문입니다."
"내 말은 그 뜻이 아니었어요, 척."
잘 짜인 대답은 여인의 한 마디에 가로막혔다. 아이는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뒤를 돌아보지 않고 거울로 상황을 지켜봤다. 각을 맞추고 서있는 척의 시선은 여인을 향해 꽂혀있다. 무한한 존경, 사랑, 경외, 염려……. 그 모든 감정이 여인을 향했다. 아이는 그런 척을 가엾다고 생각했다.
"우리 라푼젤이 탈출을 하든, 남을 죽였든,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나를 위해 쿠키를 사주겠다는 이 작은 헨젤이 어째서 지하 2층에 갇혀야만 했냐는 뜻이었어요."
"퀸, 조직의 배신은.."
"척, 그렇지만 지하 2층이 내가 내린 결정이었나요?"
"아닙니다."
"그렇다면 척, 위로 오르길 바라나요?"
"예?"
"더 높은 자리 말이에요."
"……아닙니다."
"이상하지요. 내 말을 들어먹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했으니, 이게 위로 오르기 위해 반항하는 게 아니면 뭘까요?"
"잠깐, 퀸.. 제발요! 저는 아직 쓸모가 많습니다!"
"부서를 새로 짜야겠군요. 당신의 휘하였던 세 명의 암살자는 지하 2층에 선물로 하사될 거예요. 당신에게서 절대 배우지 못할 겸손의 미덕을 익히겠지요.. 바이올렛."
척이 비명을 질렀다. 문을 열고 들어온 여성은 무딘 도끼를 손에 쥐고 있다. "여왕님께서 선고하셨으니, 이는 최종 판결입니다. 선배." 공포에 사로잡힌 척이 눈을 홉뜨는 모습이 거울 너머로 보였다. 그리고 벽에 피가 튀었다. 등 뒤에서 둔탁하고 질척한 소리가 들렸다. 피거품을 끓어내며 고통에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 피 묻은 도끼를 위아래로 휘두르는 바이올렛의 뒷모습이 보였다. 아이는 참지 못하고 손을 들었다. 귀를 틀어막아도 비명소리가 떠나지 않았다. 여인이 아이를 바라보다 손을 뒤로 뻗었다.
척이 몸을 크게 꿈틀거렸고, 바이올렛도 도끼를 휘두르다 그대로 척 위로 엎어졌다. 단 두 발의 총성으로 정적이 일었다. 그 안에서 오도독 소리가 들린 것만 같았다. 아이의 발가락이 마침내 얼어붙어 깨지는 소리 같았다. 아이는 창백한 안색으로 눈을 내리깔았다. 눈이 굴러가는 소리가 들릴 것만 같았다. 발가락은 무사했다. 아이가 천천히, 아주 천천히 눈을 들어 올렸다. 그러자 여인이 보였다. 시리도록 옅은, 얼음 색의 눈이 거울에 비친 아이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다. 여인은 아이를 천천히 훑더니 어깨 위에 올렸던 손을 뻗어 아이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목을 끌어안고 팔을 꺾어 아이의 뺨을 쓸었다. 피가 튄 손가락이 뺨을 쓸어내자 붉은 선을 그었다. 여성이 눈을 감고 다 괜찮다는 듯 아이에게 온기를 전하고 도닥였지만 아이는 그 상황이 두려웠다.
"아가, 부엉아, 헨젤, 라푼젤.. 오, 많이 놀랐구나. 척이 널 그런 무시무시한 곳으로 보냈을 거라곤 내가 미처 생각도 하지 못했어.. 부엉아, 저깟 척과 바이올렛은 몇 명이고 대체할 수 있단다. 그렇지만.."
아이는 뒷말을 안다. 너는 아니야. 너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존재지. 아이는 눈을 내리깔아 자신의 목을 감싼 가느다란 팔을 바라봤다. 뺨을 쓸어주는 긴 손톱을, 목가에 덮인 붉은 머리카락을 바라봤다. 그리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봤다.
"너는 부디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헨젤."
아이는 거울에 비친 자신을 한참이고 마주하더니 손을 들어 여인의 팔을 끌어안고 고개를 파묻었다. 그리고 바들바들 떨리는 입꼬리를 끌어당겨 웃었다.
"떠나지 않을게요."
이따금씩 에만은 자신의 눈을 파 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거울로 눈동자를 마주할 때면 그 눈을 파 버리고 새로운 색깔을 심어내고 싶다. 이 색이 아닌 어떤 색이라도 좋다. 눈을 그어버려도 좋다. 차라리.. 에만은 머리가 꿰뚫려 죽은 시체에서 흘러나온 피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고 가면을 썼다. 시리도록 옅은, 얼음 색의 눈이 무감정한 플라스틱에 가려졌다. -
82 에만주 (JmAyocGPZQ) 2022. 1. 4. 오후 3:00:38우효 결국 써버렸다구 에만의 독백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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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3:01:10브리엘도 귀엽고
브리엘주도 귀엽고
브 들어간 npc를 내야겠다 -
84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3:01:39역시
우리 스레에서 교양을 책임지는 에만주의 독백
귀하다 귀해 -
85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후 3:02:12정화
>>73 美味
>>74 누구보다 빠르게 난 남들과는 다르게 색다르게 리 듬 타 이건그냥노래니까리듬타뭐해 -
86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3:02:18브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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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3:03:01에 만 최 고
카드가 갈려나가고 있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
88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3:03:37분위기개쩐다
피피주 턱 떨어졋어요 어칸담 -
89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후 3:03:47에만주 독백은 역시 분위기가 죽인다니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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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3:04:20에만주 독백 좋다~!(。・∀・)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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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페퍼 (3heTZ5eY3Y) 2022. 1. 4. 오후 3:04:43척척척~ 예쁜척~ 멋진척~ 척 노리스인 척~
에만이의 과거가 점점 밝혀지는구나 ㅠ~ㅠ 타인의 조그만 호의도 어떤 무서운 집착이라 생각할 법 하겠군~ 페퍼한테 마음을 열어준 것이 너무 기특하구 고맙구먼 홀홀 ㅠ^ㅠ -
92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3:05:34에만 독백은 나중에 새벽에 무료할 때 읽기 위해 남겨두겠어.
>>77 뭐야. 안줄거에요. 돌아가.
나쁜 아이네.
>>78 예? 저혈압 속성? 새벽 브리엘? 어.....풀기는 해야하는데 기회가 없네요. 응.
쥬주 일상 시동인가. -
93 하웰주 (RyICrjGQ5g) 2022. 1. 4. 오후 3:06:32하이 헬로~ 벌써 판이 갈렸냔말이야~~
그리고 새친구들도 오셨네!!! 환영환영
그리고 에만 독백 너무 치인다... 분위기 장난 없고....! -
94 에만주 (JmAyocGPZQ) 2022. 1. 4. 오후 3:07:22으앗 다들 부끄럽다구..(*''*) 에만주 쥐구멍 쏙!! 🕳💨
사실 작은 떡밥도 있지만..
정말 어? 싶은 공통점이라든지..😊 -
95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3:08:00아아, 에만주 독백에 배가 불러. 딜리셔스... 역시 우리 어장의 교양 교수님다워. 마치 독백은 이런 것이다 하고 알려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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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후 3:08:12하웰주 어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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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3:08:30하웰주 어서와. 여, 좋은 오후 보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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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3:08:36>>83 브리랑 브리주도 있다구~
-브-즈~
>>85 아웃사이더급의 빠르기라니 역시 덕매는 배달의 민족이었어~ -
99 에만주 (JmAyocGPZQ) 2022. 1. 4. 오후 3:08:50하웰주 어서와! 우우 부끄럽다 우우. 계속 이러면 교수님은 대학원으로 끌고가겠어요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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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3:10:11>>83 여기서 브 들어간 캐릭이 더 늘어나면 헷갈리지 않아....?
새벽 브리엘이라, 새벽 브리엘.......(고민) -
101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3:12:16하웰주 어서와~
하루에 하나쯤은 갈아치우는거 같단 말이지~ 무서운 어장~
>>92 흑흑, 너무 슬퍼~
이런 내 맘 모르고~ 너무해~ 너무해~
>>94 원래 독백이란 추측하는 맛도 있는 법이지~ 그래서 더욱 맛있는 것이다~ -
102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3:13:17하웰주 반가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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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3:14:29>>101 일단 쥬주가 수상할 정도로 브리엘에게 진심이라는 건 알아ㅋㅋㅋㅋㅋㅋㅋㅋ요시요시 뚝하자. 착하지. (마구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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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3:17:33>>100 이름은 브라운 박사
좋아하는 음식은 브리 치즈
취미는 브레이크 댄스 -
105 하웰주 (RyICrjGQ5g) 2022. 1. 4. 오후 3:18:40다들 안녕안녕이야 ㅋㅋㅋㅋ! 피피주도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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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3:20:13하웰주 어서와라구
오늘은 일찍 왔군 -
107 하웰주 (RyICrjGQ5g) 2022. 1. 4. 오후 3:22:52아냐 오전부터 올 수 있었는데 일이 있어서 나갔다 왔지 뭐야 큽.... 오늘은 저녁에 또 나가봐야 해서 스레에 붙어 있지 못할 것 같아서 아쉬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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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3:23:01하 하~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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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브리주 (agfHjlqCzo) 2022. 1. 4. 오후 3:25:10힘퐁힘 = 힘내 퐁 힘내
PC게임 엘소드의 알테라 지역의 퐁고족 무기상인인 아가타의 배웅 인사라고 하네요.
이 쓸데없는 잡지식을 저만 알고 있을 수는 없죠.. uu -
110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3:30:22하웰주 화이팅이야.....쓰담뽀담.
브리주 어서와. 여, 좋은 오후 되고 있니? 힘퐁힘이 그런 뜻이였구나. -
111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3:31:15브리주 하이하이여요
세상에 그런 뜻이었구나
자주 쓰면서도 몰랐으이 -
112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3:32:57>>104 본인 이거 이제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분하다. -
113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3: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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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3:34:15고마워요 브리웨건
과연 엘소드였던것인가 -
115 에만 - 페퍼 (JmAyocGPZQ) 2022. 1. 4. 오후 3:34:27에만은 따스하게 속을 채우는 느낌이 낯설었다. 차가운 스위트 아메리카노, 이따금씩 두 종류를 섞어 한꺼번에 마신 에너지 드링크.. 그런 차갑고도 위를 아려오게 만드는 음식과 사뭇 다른 느낌이 오랜만이었다. 아무리 수프를 먹어본다 하던들 이 느낌에 적응하는 것에 한참이 걸릴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에만은 작게 움츠렸다. 고개를 돌리고 침묵과 행동으로 답하자 다시 고개를 돌려 수프 위에 플라스틱으로 된 캡을 들어 다시금 밀폐한다.
마음 같으면 한 수저라도 더 먹어보고 싶었다. 가령 먹음직스럽던 연어 샐러드를 먹어본다든지, 빵을 베어 물어보고도 싶었다. 그렇지만 에만은 잘 안다. 더 먹기엔 속이 받쳐주지 않을 것이다. 작을 대로 작아진 위는 수프로도 큰 만족감을 느꼈다. 그리고 이 이상 받아들이기가 불편했다. 에만은 가득 찬 포만감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다. 그것만으로도 온 체력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미안.. 기껏 신경써서 사왔는데.."
에만은 심심한 사과를 올렸다. 약간의 미안함이 담겨있었다. 그리고 가면을 다시금 눌러 썼다. 먹느라 수분이 닿아 보드라워진 입술도, 새하얗고 창백하던 피부도. 다시금 그림자가 지고 딱딱하고 서늘한 가면에 가려졌다. 잠시간의 침묵 동안 가만히 손을 꼼질거리다, 그를 돌아봤다. 먹고 나면 잠깐 걷는다. 더없이 두려운 말이었다. 바깥에서 식사를 하면 그 많은 사람 사이로 숨어들어 뛸 수 있을 거라 믿었다. 무서운 속도로 달려와 누군가 목을 잡아채는듯한 기분이 들어 괜히 손을 들어 목덜미를 손으로 문질 거렸다.
"……걸.. 어볼게. 잘 걸을 수 있을 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제 괜찮지 않을까. 쫓아와서 잡을 사람도 없을 것이다. 이젠 에만에게 함께하는 저격수가 있다. 허튼짓을 하는 사람의 머리를 솜씨 좋게 꿰뚫을 저격수도 있거니와, 페퍼도 있다. 그래, 이 사람은 건물 안의 사람이 아니다. 적어도 에만은 이런 중후한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믿어도 될 것이다. 에만은 잠시 머뭇대다 손가락을 다시금 기도하듯 깍지를 끼더니 괜히 검지로 맞댄 엄지와 검지 사이의 틈을 문질 댔다. 개인적인 버릇인 듯싶었다.
"길을.. 잘 잃거든.. 도와주면.. 따라갈 수는.. 있어." -
116 제롬주 (67JebSocVg) 2022. 1. 4. 오후 3:36:08합 재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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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3:36:16>>113 앗 짜그마한 곰 귀여워. 클리셰 범벅으로 첨질된 캐릭을 좋아해줘서 고마워. 요시요시(마구 쓰다듬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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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3:36:17캡틴은 무한한 관심을 원해요
징징징 -
119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3:36:33음~ 이 일상 달달하군요~
설마 페퍼의 페퍼가 벨페퍼인가요~
쌈싸름하면서도 달군요~ -
120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3:36:57오 제롬주 다녀왔는가
그러니까 클리셰 범벅은 좋다니까 -
121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3:37:56제롬주 어서와. 여, 좋은 오후 되고 있어?
그리고 우리 귀여운 캡틴이 관심을 원한다. 모두 관심을 주자. -
122 에만주 (JmAyocGPZQ) 2022. 1. 4. 오후 3:38:02제롬주 어서와~~
음~ 맛있다 어머니 마트 다녀오셨나봐요? -
123 제롬주 (67JebSocVg) 2022. 1. 4. 오후 3:38:43모두 하이하이~ 모하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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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3: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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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페퍼주 (3heTZ5eY3Y) 2022. 1. 4. 오후 3:41:02허어ㅓ어어어어ㅓ어어어ㅓ어어어어어어어
여기서 에만이 손잡으면 어떻게 되나요... 궁금하다
손 잡아주고 싶어... 응응응 우리 에만이 하고싶은거 다 해 킹갓제너럴충무공어쩌구 에만이 최고다~! -
126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3:42:28제롬주 어서와~ 이제 속속들이 모이겠구나~
그나저나 일상 해야 하는데 밍기적거리고 있는 나~
어느새 토막글까지 쓰고 있는 나~
멀티태스킹은 죄악이다~ -
127 하웰주 (RyICrjGQ5g) 2022. 1. 4. 오후 3:42:31힘퐁힘이 뭔 줄도 몰랐다구~
브리주와는 처음으로 동접인 건가~
피피주 피피 시트 재밌게 읽었다! 피피는 매매할 장기를 도려내주는 일을 하는 건가?(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겟음)
제롬주 어서와~~ -
128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3:43:04>>124 아니아니 너무 작아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쬐끔해서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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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하웰주 (RyICrjGQ5g) 2022. 1. 4. 오후 3:43:15일상이 달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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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에만주 (JmAyocGPZQ) 2022. 1. 4. 오후 3:44:25>>125 놀라서 가면 속 눈 동글동글하게 뜨이지만 뿌리치지는 않으니 걱정 마시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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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제롬주 (67JebSocVg) 2022. 1. 4. 오후 3:44:26다들 안녕이에요~!
살짝 여유로워져서 일상을 더 구할까 했지만 밍기적거리는 나22 -
132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3:44:40북적북적해질 때 사라지는 본인, 마치 모임의분위기를 끌어놓은 뒤 만족스레 사라지는 모임장같은 기분.
아니 아직 안가요. -
133 제롬주 (67JebSocVg) 2022. 1. 4. 오후 3:45:04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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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에만주 (JmAyocGPZQ) 2022. 1. 4. 오후 3:47:25브바(예약)~
우우 우리 캐들 다 매력적이야..🥰🥰 -
135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3:47:49아직 안간다고......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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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3:48:39브바..?? o((>ω<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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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하웰주 (RyICrjGQ5g) 2022. 1. 4. 오후 3:48:40(정주행 하고 돌아옴) 브리엘주 독백 잘 봤다고~~~!!! 왤케 짠내 나냐 ㅠㅠㅠㅠ
브바? ㅋㅋㅋㅋㅋㅋㅋ -
138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3:48:42그 기분은 캡틴만이 느낄 수 있는 성역이라고
치크쇼 -
139 에만주 (JmAyocGPZQ) 2022. 1. 4. 오후 3:48:59ㅋㅋㅋㅋㅋ 울지마~ 우우 울면 안대 아직 산타 할아버지 오려면 11개월 남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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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하웰주 (RyICrjGQ5g) 2022. 1. 4. 오후 3:49:28오늘은 새로운 일상을 구해야지 하면서 밍기적거리는 나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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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3:52:23아니 이 나쁜 아이들같으니라고. 아직 안간다고 했는데 보내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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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시안주 (TcthwYsV72) 2022. 1. 4. 오후 3:52:40퇴근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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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브리주 (agfHjlqCzo) 2022. 1. 4. 오후 3: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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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3:53:07>>128 하지만 작다는건 편리해~ (그리고 스마트폰에 깔려 운명)
>>132 뭐야 그거 내자리에요
같이 가 -
145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3:53:20>>141 보내지말라고 쓰려고 했는데 작성 버튼이 눌렸다. 하하하하하 훌찌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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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3:54:37퐁고족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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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제롬주 (DlAfDfSHEA) 2022. 1. 4. 오후 3:57:00(다들 귀여워)(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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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3:58:10다들 넘모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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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4:03:41(귀여워하는 것을 귀여워하는 것을 귀여워하는 것을 귀여워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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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Facade (Pipi) (Vs40hKYIiY) 2022. 1. 4. 오후 4:05:57신들이 우리 인간을 대하는 것은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파리를 대하는 것과 같다. 신들은 우리 인간을 반 장난 기분으로 죽여버린다.*
그 아둔하고 멍청한 아이, 항상 골목 어귀에 웅크려 앉아있다지. 초록 눈이 벌레를 닮았어. 어깨에 먼지가 가득 쌓여 있대. 불결해라, 불결하고말고! 다가간다면 분명 전염병이 옮고 말 거야. 몸뚱아리에 온통 정체모를 반점이 돋아 있더군, 아마 죽을 병이겠지! 시체 근처에 있으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그렇고말고! 쑥덕이는 소리가 시체 썩은 물과 함께 고여 발가락 틈새를 파고들었다. 사내아이는 축축한 엄지발가락을 오므리며 온 몸을 긁어댔다. 손톱이 거친 각질을 뜯어내고, 투명한 진물과 땀을 넘어 기어코 피를 볼 때까지 하염없이 반복했다. 불결해라, 불결하고말고. 먹지도 마시지도 못해 뻣뻣한 혀를 달싹였다. 벌레를 닮은 아이의 뇌에 처음으로 각인된 문장이다.
불결해라.
언젠가의 기억이다. 피피, 프로스페로는 옷을 한껏 여며 피부의 흔적들을 감췄다. 나는 겨울이 좋아요, 무언가를 숨기기 가장 좋은 계절이니까. 언젠가 더 이상 뻣뻣하지 않은 혀를 놀려 조곤댔던 문장이다. 겨울엔 시체 썩는 냄새 대신 죽음 냄새가 난다. 그 편이 낫다. 숨을 들이키자 눈 냄새가 온통 허파를 채우고 빠져나갔다. 눈 아래 동사자들은 악의없이 은폐되어 끝끝내 시취를 남기지 못했다.
우리는 저것을 없애 버릴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안돼요. 저것을 보살피고 참아 내기 위해서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잖아요. 그 누구도, 또 저것은 그런 일로 우리를 비난하진 못할 거예요.**
걸음을 옮길 때마다 코트 자락이 얼음과 눈이 부딪혀 젖어갔다. 사내는 아랑곳않고 골목 어귀를 향해 걸어갔다. 한 발짝 한 잘짝 떼는 모양이 어린아이들 장난감마냥 우습다. 툭 치면 넘어져버릴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사내는 불행히도 그런 악의를 가진 이를 마주치지 못했다. 아쉬움에 입술을 달싹였다. 만났다면 분명 재미있었을 텐데. 얼음에 살갗이 부딪혀 붉게 벗겨지는 꼴을 못 본 것이 못내 안타깝다. 자신을 해하고자 하나 용기가 없는 자는 추하다. 사내는 그 말에 참 잘 들어맞는 인간상이었다.
골목 어귀에는 또 다른 아이가 동사자 옆에 웅크려 앉아있었다. 사내는 가슴 언저리에 묘한 것이 들어차는 것을 느꼈다. 어린 것 앞에 무릎 굽혀 앉아 시선 맞췄다. 아이의 엄지발가락에 시체 썩은 물 대신 서리가 자리잡은 것 보고 입꼬리를 기묘하게 뒤틀었다. 상관없다. 이 것 확인하러 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다. 오늘 밤은 특히나 춥대, 사내는 저 입고 있던 지저분한 코트를 벗어 아이에게 여며주었다. 어린 것은 당황한 눈으로 사내를 바라보았다. 다정한 시선이 답례로 돌아왔다. 사내는 움츠러든 아이를 두고 뜨려 일어나다가, 마치 잊었다는 듯 아이의 귀에 대고 무언가를 속삭였다.
불결해라.
히죽대며 일어나 비틀대며 걸어갔다. 억누른 웃음이 끅끅댔다. 오늘 일기에는 즐거웠노라 기록될 예정이다.
*셰익스피어, 글로스터 백작
**프란츠 카프카, 변신 -
151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4:06:32피피의 첫인사 겸 독백이람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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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페퍼 - 에만 (3heTZ5eY3Y) 2022. 1. 4. 오후 4:07:03알 수 없는 감정의 잔여물. 그 여파에 페퍼는 왠지 공허하게 정면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미안하다는 말에 고개를 돌려 에만을 바라본다.
"미안해 할 필요는 없다."
고개를 가로젓는다. 왠지 이유도 모르게 가슴이 아파왔다. 분명 그의 의식은 느끼지 못한 것을 무의식은 느꼈으리라.
"나는 너를 위해 음식을 사왔다. 네가 다 먹어주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거겠지만, 남는다 할지라도 상관없어. 너는 요청한 적 없다. 이건 내 순수한 호의일 뿐이야."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더 좋은 것을 경험하기를. 부디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 어떤 다른 불순물도 섞여있지 않은 순수한 욕망이었다. 그것은 미풍이 부는 날 파도가 몰아치듯, 가랑비에 옷이 젖듯, 아주 강렬하지는 않으나 점차적으로 은근하게 가슴속 전체를 물들여간다.
에만은 목덜미를 만지작거리며 어색해하고 있다. 페퍼는 먼저 운전석에서 내려 조수석 문을 열어준다. 그리고는 잠깐 가벼운 심호흡을 하더니, 손을 건넨다.
"자."
붉고 거친, 크고 단단한 손. 못이 박이고 터진 못생긴 손. 눈앞의 존재보다 두 배 이상은 커보이는 손을 내민다.
"길 잃지 않게… 도와주마."
너의 바람이, 비와 일몰이 되게 해다오. 네가 안심할 수 있게, 현관의 등불이 되게 해다오.
"네 곁에… 내가 있으니까."
"안심… 할 수 있을게다."
서투르고 투박하지만, 부러 싫은 척, 마지못해 건넨 척은 하지 않는다.
다만 페퍼는 손과 손이 맞닿을 때, 최대한 어떤 생각도 하지 않으려 했다. -
153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4:07:15오오 이건
삐삐주의 문학 덕후 소질이
다분히 보이는 독백이군 -
154 제롬주 (QuDjDkLMpc) 2022. 1. 4. 오후 4:08:59삐삐주 문장 삽입하시는 거 쩐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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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4:09:26오~ 피피주의 독백은 살짝 뮤지컬의 느낌이 나기도 하는 문학스타일이구나~ 멋져멋져~ 맘에 들어~
페퍼에만, 너무 맛있는 일상이야~ -
156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4:09:27삐삐 독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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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4:12:16피피의 유치뽕짝 뒷끝작렬 퍼포먼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페퍼랑 에만 일상 너무 달아요 너무 좋아 으악 -
158 페퍼주 (3heTZ5eY3Y) 2022. 1. 4. 오후 4:12:52안녀엉~ 피피주 첫 인사 잘 읽었어~ 헨신 나도 좋아하는데 반갑네! 전체적으로 뭐랄까... 설명하긴 어렵지만 내가 좋아하는 테이스트야!
갑자기 생각난건 "긴 끈을 위한 읽기"의 인트로였어. 어딘가 해체적이고 전위적이고 허무주의적인 너낌적 너낌 '~'
https://chinabot.bandcamp.com/track/intro-2 -
159 에만주 (JmAyocGPZQ) 2022. 1. 4. 오후 4:17:16피피 독백.. 문학작품의 첫 페이지를 넘기는 느낌이야! 이 사람의 일생은 이러했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남겨진 것은 이것이리라.. 하는 그런 장황한 일대기의, 러시아 문학에서 볼 수 있는 삭막한 느낌과 현대 소설의 우울하지만 어지럽게 뒤섞인 감정..촤고야..😊
페퍼가 에만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메모장 켬)(?) -
160 제롬주 (yoIgbI183U) 2022. 1. 4. 오후 4:18:47일상이 달다~!!!(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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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4:24:24>>158 와 하파 짝 >.0 작품 잘 듣고 왔답니다
어딘가 피피가 생각나는 부분들이 있어서 흥미로웠으이 홀홀
실제로 독백은 달에 홀린 피에로 들으면서 썼으니까 말여
어느 부분에선 페퍼주가 아주 촉이 좋은걸수도 -
162 아스타로테 - 카이 (I1OM94ixM6) 2022. 1. 4. 오후 4:24:30"덕분에 먹고 사는 건 내 쪽도 마찬가지인 걸."
똑같이 술을 넘기며, 아니, 카이보다는 조금 빠른 페이스로 잔을 비우며 여인이 말했다. 사실 라 베르토에서 해룡수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모 시설에 납품하는 양에 비하면 반의 반이나 될까. 그러니 라 베르토 측에선 굳이 이곳과 계약을 이어갈 이유가 없었다. 이득과 연결된 합리적인 이유는 없지만, 라 베르토의 영업은 결코 합리만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씹기 쉽도록 얇게 썰어달라 했던 주문처럼 여인은 회를 그저 입가심처럼 먹었다. 시간을 들여 맛을 보거나 하지 않고 적당히 씹어 삼키고 회의 맛을 지우기라도 하듯 술을 넘겼다. 연달아 두 잔을 마시고 젓가락으로 날개살을 집어들며 간간히 말을 맞추었다.
"음. 차라리 겉으로 시끄러운게 나을 거란다. 조용할수록 발밑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는게 셰바잖니."
그것이 비단 셰바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었으나. 여인과 카이가 살고 있는 곳은 셰바의 한가운데다. 일 없는게 좋은 거라는 말은 사치 그 자체인, 그런 세상이었다. 오늘 이렇게 얘기하고 내일부터는 다시 못 볼 수도 있는.
"됐어. 얘. 만날 가게에만 붙어있고 한번 놀러오지도 않는 사람한테 뭘 받겠니. 매번 내가 오는 시점에서 아웃이야. 아웃."
톡톡. 여인이 젓가락 끝으로 접시의 가장자리를 두드리며 짐짓 불만스러운 말투로 얘기하지만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 걸 보면 이 역시 빈말 같다. 한 조직의 수장이 이렇게 말이 가벼울 수가 있을까. 아니면 일부러 그러는 걸까.
"너만 그런 것도 아니고. 동부 사람들이 은근 그렇긴 하지만. 아. 카이. 최근에 이상한 소문 같은거 들은 적 없어? 못 보던 사람이 들어왔다던가. 그런거."
여인의 말투는 탐색하거나 그런 낌새 없이 한번 물어보는 것에 가까웠다. 조금 전, 요즘 어떠냐고 물을 때처럼. 가볍게 물음을 툭 던져놓고 잔을 비웠다. -
163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4:24:53웃 우웃 칭찬 감사합니다 과찬인것갘지만 그래도 칭찬은 달다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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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4:25:16뭔가 또 많이 지나갔군. 다들 좋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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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4:25:21페퍼주도 이 스레에선 한 교양 하는 참치이지 후후
아주 완전한 우연은 아닐것이야 -
166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4:25:58귀이여운 아스타로테주
쫀오~ -
167 제롬주 (PLGOkYoAJo) 2022. 1. 4. 오후 4:26:08아스주도 좋은 오후에요~
(교없참치) -
168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4:26:21아스타로테주도 쫀오후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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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4:28:05.oO(회 맛잇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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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4:28:26후후후후 유감이군 제롬주
이미 이 스레에 들어 왔다는 자체가
한 안목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음하하하하하 -
171 제롬주 (9VeFU4ZbA2) 2022. 1. 4. 오후 4:35:17>>170 (설득력이...있어!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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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4:36:54추추추추추웟.........!(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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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4:37:26밖에 쪼곰 쌀쌀하드라구요
감기조심혀 <;3 -
174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4:38:13이건 쪼꼼이 아닌뎁쇼. 센세? 바람 왜이리 찬거지? 아니 겨울이니까 당연하지만 이건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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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쥬주 (Tenm5iSAak) 2022. 1. 4. 오후 4:38:35춥~
밖에 있는 참치들은 냉동참치가 안되도록 조심하라구~
물론 나도 밖이지만~ -
176 제롬주 (9VeFU4ZbA2) 2022. 1. 4. 오후 4:39:08다들 옷 따뜻하게 입고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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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4:41:33저번에 얘기했던 뉴 베르셰바 내수용 sns어플 컨셉 서브 스레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 말이야
메세지 통신 스레는 본 스레의 부속으로 SNS처럼 캐입으로 캐릭터들 간에 짧게 소통이 가능하다
스레에 올린 글은 시트 캐릭터 전원이 확인 할 수 있는 설정이다
그러므로 앵커와 나메로 연결해서 1:1 구도는 만들어 질 수 없다
스레에 올라온 이야기는 모두 가정이 아닌 정사로 치며 본 스레와 유기적인 연결이 가능하다
이렇게 생각해보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괜찮으면 베타로 굴려보고 묻던가 룰을 개정하던가 해볼 생각이야 -
178 제롬주 (9VeFU4ZbA2) 2022. 1. 4. 오후 4:42:46저는 찬성임다-
재미있을 것 같아요 -
179 브리주 (agfHjlqCzo) 2022. 1. 4. 오후 4:44:35캡틴, 브리의 독백을 쓰고 있는데 문득 확인받고 싶은 것이 있어서 웹박수를 보내두었어요. 시간이 나시면 웹박수를 확인해주세요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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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4:44:53>>179 지금 볼게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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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4:46:23피피주는 좋아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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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4:47:09본인은 중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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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4:47:52중립은 의도 상관없이 캡틴 맘대로 해석 된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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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브리주 (agfHjlqCzo) 2022. 1. 4. 오후 4:48:37어쩌면 그 sns를 통해서 일상이 매칭되거나 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겠네요. 브리가 그것을 이용할지는 모르지만, 저는 흥미롭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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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페퍼주 (3heTZ5eY3Y) 2022. 1. 4. 오후 4:51:47>>165 교양... 나에게...? 하지만 좋게 봐줘서 고맙다구 0_0!!!
와다시와 찬성. 일단 단문 sns의 정의에 부합하게 일상이나 독백 돌릴 기력 없는 인원들은 그쪽에서 놀 수 있잖아.
그보다 지금 봤는데 >>0 레인 뭐냐구 5e5e 칙쇼~! 풀교양이잖나!~~~ -
186 에만주 (JmAyocGPZQ) 2022. 1. 4. 오후 4:51:50우효 에만주 퇴근 곧 겟또다제~ 는 술약속이요?
이시국에?
우효 -
187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4:51:55situplay>1596415065>761
브리주 어제 내가 늦게 보는 바람에 답이 많이 늦었다. 미안. 앵커 보고 답 부탁해.
>>177 나는 반대. 전에 얘기했던 것처럼 설정으로만 두는게 좋다는 의견이다. -
188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4:53:07>>187 이유는 혹시 있어? 화력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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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쥬주 (Tenm5iSAak) 2022. 1. 4. 오후 4:53:15난 모두 즐겁게 놀수 있는 쪽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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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페퍼주 (3heTZ5eY3Y) 2022. 1. 4. 오후 4:53:21>>186 헤엑 에만주 술목어 ? ! 잘 놀다오라구~~ 에만주가 술 마시면 나도 방구석에서 연태나 홀짝여야겠구먼 홀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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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4:54:30>>185 역시
페퍼주는 알아보는군
인정한다 -
192 쥬주 (Tenm5iSAak) 2022. 1. 4. 오후 4:54:31>>186 우효~ 에만주 우야요~
무사히 살아서 돌아오라구~ -
193 에만 - 페퍼 (JmAyocGPZQ) 2022. 1. 4. 오후 4:55:47에만의 삶은 약간의 감사와 미안함으로 이루어져 있는 편이 아니다. 되레 친절은 거리가 멀고, 상냥함도 거리가 먼 편이다. 어쩌면 삶을 포기한 사람일 수도 있었다. 에만의 일부는 아직도 7층 소회의실에 머물러있다. 그렇기에 평상시의 에만은 천천히 죽어가는 사람, 해 한 점 들지 못하는 우중충한 구름에 메말라가는 식물, 자신의 죽음은 당연하다 생각하는 베르셰바의 사람이었다. 식음을 전폐하듯 살아온 것도, 무리해서 일을 해온 것도. 모두 7층의 아이는 그것이 당연했기 때문이라 여겼기에 남아 오고 사라지지 않던 것이었다. 에만은 그런 사람이었다.
"……."
에만은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순수한 호의는 언젠가 독이 되어 다가온다. 다가오고 옭아매며 잡아챈다. 이 사람도 결국 자신을 이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덜컥 앞섰다. 어쩌면 쓰다 버릴지도 모른다. 에만은 순간 페퍼가 두려웠다. 그렇지만 울어도 소용이 없다. 발버둥 쳐도 안 된다. 이제 에만은 어린아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호의로 옭아매긴 했지만 쓸모가 있기 때문에 자신을 지켜주던 여인도 더 이상 없다. 에만은 가늘게 떨리던 손으로 후드 매무새를 고치듯 꽉 쥐었다. 혈색 없는 피부지만 주먹을 쥐자 새하얘지는 것 정도는 보였다. 차라리 도망칠까, 나가자고 했지만 그때처럼 도망쳐버릴까. 이번엔 레이스 호텔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도망쳐야 할지도 모른다. 안전한 곳, 더 안전하고 폐쇄적인 곳……. 에만은 그가 운전석에서 내려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목덜미에 괜히 소름이 돋았다.
총구라도 겨눠질까 두려웠으나 다시금 호의가 다가왔다. 에만은 가면 너머로 거친 손을 바라봤다. 거친 손이다. 목덜미를 문지르던 라텍스 장갑을 끼던 그 손이 아니라, 지극히 인간적인 손. 여행자의 길을 잃지 않게 도와주는 존재, 숲길에 혼자 떨어진 아이를 인도할 부엉이, 어둠이 두려워 숨어있을 아이를 위해 서둘러 뜰 태양. 곁에 있기에 안심할 수 있는 존재. 에만은 한참을 머뭇거렸다.
헨젤, 사람은 곁에 있으면 약점이 된답니다. 척은 내 곁에 남기를 택했기 때문에 나의 약점이 되었고, 나는 척의 약점이 되었죠.. 아, 그이처럼 아둔해요. 우리는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고, 그 인간임을 포기해야만 이 바르셰바라는 비탄에서 섞일 수 있을 뿐이지요. 약점은 독, 호의는 가시. 아, 작은 내 헨젤. 그렇지만 난 헨젤이 약점이 되어도 좋아요. 나도 어쩔 수 없이 바르셰바의 지배자가 될 수 없는 거지요. 그렇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에만은 숨을 들이켰다. 어깨를 저도 모르게 펴며 허리를 세웠다. 가면 속의 눈동자를 홉떴다. 알고 있다. 잡는다면 타인의 약점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렇게 누군가를 또다시.. 그렇지만 에만은 이기적인 존재였다. 한번 알게 된 온정을 내칠 정도로 매정한 사람이 아니었다. 작은 손이 커다란 손바닥 위에 올라갔다. 손가락이 스치듯 거친 손바닥을 빙글 쓸어내고는 이내 손가락 하나를 조심스럽게 잡았다. 그리고 가만히 그를 쳐다보다 한쪽 팔을 뻗었다. 자신이 조수석에 앉아있었기 때문에 자신과 키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았다. 그렇기에 충동적이었다. 몸을 기울여 다른 팔로 목을 한번 끌어안으려 하며 에만이 기계음 섞인 목소리로 종알거렸다.
"페퍼.. 걷기 싫다고 하면.. 화 낼거야..?" -
194 에만주 (JmAyocGPZQ) 2022. 1. 4. 오후 4:56:14일쳤다. ㅋㅋ..ㅋ..ㅋㅋ!(도망쳐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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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4:56:29>>188 모두가 같은 빈도로 쓴다는 보장이 없고, 행여나 쓰는 사람만 쓰는 곳이 되어버리면 그걸로 또 말이 나올 수 있다고 봐.
그리고 본어장과 연결되는 거면 안 볼 수가 없으니 참여 시간이 짧은 이들에겐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
196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4:56:32웹박을 확인했다 브리주
흥미로운걸? 오히려 이런거 원하고 있었어
이대로 진행시켜 -
197 제롬주 (DlAfDfSHEA) 2022. 1. 4. 오후 4:57:10(팝콘뇸냠)
>>186 다녀오시고 너무 과음하시면 안 돼요~! -
198 쥬주 (Tenm5iSAak) 2022. 1. 4. 오후 4:57:38》업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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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5:00:15>>195 흐으음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군
좋아 참고할게 -
200 페퍼주 (3heTZ5eY3Y) 2022. 1. 4. 오후 5:00:47뭐라...고... (각혈)
손가락으로 적어본다... 범인은.. 에만주..... -
201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5:06:48뭐? 에만이 업어줘를 시전했다고? 내가 실시간 감상을 못한다는 게 이토록 한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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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제롬주 (DlAfDfSHEA) 2022. 1. 4. 오후 5:08:37(현실에서 콜라 마시는중)
이걸 직관하게 되다니(팝콘와작) -
203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5:10:31제로미주
지금 일상 잇고 있는데 스포 살짝 해도 돼?
의견을 들어보고 싶구나 -
204 브리주 (4q0NRKbI9Q) 2022. 1. 4. 오후 5:11:59>>196 이제 브리가 저기서 깽판을 칩니다.. 느긋하게 가져올게요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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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5:12:24>>204 아주 좋아 계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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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제롬주 (twe7TE5koE) 2022. 1. 4. 오후 5:13:23(뭐지 저도 궁금해요)
>>203 ㅖ?
괜찮슴다 -
207 쥬주 (Tenm5iSAak) 2022. 1. 4. 오후 5:17:46오늘은 팝콘 뜯기 좋은 날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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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5:18:26>>206 좋아 그럼
이제 무라사키가 친구가 된 기념으로
자기가 일하고 있는 곳의 명함을 줄 건데 (이번턴)
통금시간이 다 되었다는 이유로 황급히 떠난다 (다음턴)
떠나는 무라사키의 뒷모습을 보고 뒤늦게 명함을 확인하는 제롬
제롬은 처음부터 목적이었던 무라사키의 연락처를 얻게 되고
킬러 그것도 르메인의 전투원이었다는 사실 역시도 알게 되지
어떤가 이 전개는 -
209 카이 - 아스타로테 (.8NFy.MPn.) 2022. 1. 4. 오후 5:19:00아스타로테와 달리 카이는 여전히 회 한 점 한 점을 주의깊게 씹어 삼키고 있었다.
그는 음식은 비단 배를 채우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맛도 천천히 음미하는 것이다.
카이는 어느새 비어버린 병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냉장고에서 같은 술 하나를 더 꺼내왔다.
"결국은 둘 다 좋은 거네."
라 베르토는 대형 조직이지만 해룡수산은 소규모 가게다.
이쪽의 거래에 저쪽의 생계가 달린 건 아니란 것이다.
그래도 카이는 부러 의문을 표하지 않았다. 뭐 상부상조하면 좋은 거지.
"확실히... 당신처럼 큰 조직의 보스면 그런 생각이 들지도."
카이는 잔에 술을 따르며 그녀의 말에 대꾸한다.
그런 사치와도 같은 말을 하는 것도 카이다운 거다. 이 거리는 비교적 조용하고 평화로운 축에 속했으니까.
그러다 보니 그도 조직원으로 생활하던 시절의 독기가 전부 빠지고 매사에 태평한 동네 청년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나쁘지는 않다는 게 감상이다.
"그럼 언제 한 번 놀러가면 되는 거야?"
아스타로테가 불만을 표한다. 그럼에도 그 태도가 극히 가볍다.
그게 그리 우스웠는지 카이가 입꼬리를 살풋 올린다. 픽 하고 바람 빠지듯 웃는 소리가 났다.
그러다가도 입가의 미소는 쉽게 지워진다.
그녀의 질문에 회를 연거푸 씹던 카이가 생각에 잠긴다. 그가 입을 연 건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못 보던 사람이라... 그런 조직이 하나 들어오긴 했더라. 요새 구획에서 깽판 치고 다닌다던데."
카이의 태도가 마치 흥미로운 가십거리를 이야기하는 투다. -
210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후 5:19:34와아앙 팝콘거리가 넘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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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에만주 (ItnBl6JzaU) 2022. 1. 4. 오후 5:19:54아.. 버스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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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피피주 (5pZY1OUHDM) 2022. 1. 4. 오후 5:20:12>>211 앗 아앗 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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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5:20:13앗
에만주
기억할게 -
214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후 5:21:05기사아죠씨... 우리 에만주 태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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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5:21:08카이주는 >>177을 본 뒤 찬반의견을 부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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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제롬주 (twe7TE5koE) 2022. 1. 4. 오후 5:21:35>>208 저는 좋다고 생각함다!
당장은 모르는 채로 있어도 괜찮겠다 생각했지만 무라사키가 명함을 준다니 이건 못 참죠(?)
어서오세요 카이주~! -
217 제롬주 (twe7TE5koE) 2022. 1. 4. 오후 5:21:53에만주...(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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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에만주 (ItnBl6JzaU) 2022. 1. 4. 오후 5: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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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5:22:55그럼 그렇게 써온다구
아 르메인까지는 알아도
매서커과에 대해선 일반에 그렇게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으니까
이부분은 제롬이 자발적으로 파해쳐본다고 해도 좋아 -
220 페퍼주 (3heTZ5eY3Y) 2022. 1. 4. 오후 5:25:31크 아 아 악
와다시... 모 스구 퇴근데스...
6시까지는 쪄올 수 있을까...! 기묘한 타임어택이로다! -
221 에만주 (TNiMAFcUok) 2022. 1. 4. 오후 5:27:17대체 누가 이 날씨에 코트를 입었죠?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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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후 5:31:30>>177 좀 애매하긴 한데 일단은 찬성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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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5:34:36이리스주는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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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에만주 (iBywZUvp2o) 2022. 1. 4. 오후 5:35:15나도 중립이야~ 물론 세우면 즐길 각오는 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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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제롬주 (twe7TE5koE) 2022. 1. 4. 오후 5:38:18>>219 후후 알겠습니다!
무라사키 정체를 알게 된 제롬...상상만 해도 즐겁다... -
226 쥬주 (Tenm5iSAak) 2022. 1. 4. 오후 5:42:56에만주를 기억하는 모임~
에기모~
그나저나 제로미주는 떡밥수거중인가~ -
227 제롬주 (twe7TE5koE) 2022. 1. 4. 오후 5:46:26캡틴과 일상하면 떡밥을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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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Jeu - "Tell-tales" (Tenm5iSAak) 2022. 1. 4. 오후 5:48:38Picrewの「女の子(少年もいけるかも)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4P4gyyfFD3 #Picrew #女の子少年もいけるかもメーカー
》한 남자가 눈 내리는 언덕을 오른다.
때로는 비틀거리고, 때로는 주저앉기도 하며 끊임없이 오르기를 반복한다.
그가 만신창이가 되어서야 다다른 끝에는 한 노인이 앉아있었고 이내 입을 열었다.
"그대는 무슨 일로 이곳을 찾아왔는가,"
"제 소중한 딸을 살리려 왔습니다."
남자가 말했다.
"그 아이가 그대에게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
노인이 되물었고 남자는 말 없이 자신의 심장을 노인에게 꺼내보였다.
"그걸로 되었다."
노인의 한숨을 끝으로 둘은 언덕에서 사라졌다.
시간이 흐른 뒤 한 여자가 눈 내리는 언덕을 오른다.
때로는 비틀거리고, 때로는 주저앉기도 하며 끊임없이 오르기를 반복한다.
그녀가 만신창이가 되어서야 다다른 끝에는 한 노인이 앉아있었고 이내 입을 열었다.
"그대는 무슨 일로 이곳을 찾아왔는가,"
"제 소중한 아버지를 살리려 왔습니다."
여자가 말했다.
"그 남성이 그대에게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
노인이 되물었고 여자는 말 없이 자신의 심장을 노인에게 꺼내보였다.
"다시 반복되는구나."
노인의 한숨을 끝으로 둘은 언덕에서 사라졌다.《
상실의 고통, 그럼에도 망각의 기쁨...
자신이 걸어왔던 길이 사실 이전에도 걸어온 길이었음을 알지 못하는 수세기의 걸친 여로...
어른이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다시 어른이 되어 아이를 낳는 인간의 군상극...
...아, 물론 사람만의 이야기는 아니랍니다~
하지만 이곳은 비탄의 도시... 그곳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들은 다른 무언가가 아닌 인간인 법이죠.
예시를 한가지 들어볼까요? 인형사 부부와 딸 이야기라던가 말예요~
일찌기 아이를 잃은 부모의 슬픔은 이루 말 할수 없겠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건강하게 뛰어놀던 아이라면 더더욱 그럴 거랍니다~
아이를 되살리고 싶다는 마음은 탐욕, 인형에 아이의 영혼을 담겠다는 마음은 만용이었죠.
무릇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고 미련은 계속해서 과오를 자아내는 법,
하지만 기어코 인형이 움직이게 만드는건, 어쩌면 부모님의 어쩔 수 없는 사랑이었겠죠...
아이에겐 너무 많은 것을 말해줄 필요가 없었답니다.
무엇보다 아픈게 나았다고
행복해했으니까요.
그걸로 된거라고...
서로가 그렇게 생각했겠지요.
부모님은 그저 기도했답니다.
이 아이가 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들을 원망하지 않도록... -
229 제롬주 (twe7TE5koE) 2022. 1. 4. 오후 5:51:11쥬 이야기죠...?
아이고 쥬야 ㅠㅠㅠㅠㅠㅠㅠㅠ -
230 페퍼주 (BOTPdDZztM) 2022. 1. 4. 오후 5:52:57아니!!!!
왜!!!
쓰던거 날아갔어!!!~~~ 끄아아ㅏㅇ아가 -
231 제롬주 (twe7TE5koE) 2022. 1. 4. 오후 5:53:23>>230 (페퍼주 토닥쓰담)
힘내세요....... -
232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후 5:54:15독백이 정말 쥬가 이야기하는거 같앙~~~!!
>>230 토닥... -
233 쥬주 (Tenm5iSAak) 2022. 1. 4. 오후 6:01:39>>229 몰?루
화자는 몰?루
자기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롸-벗이 있다? 삐슝빠슝뿌슝~
그렇답니다~
그러니까 제롬도
"줘"
>>230 으아니 챠, 왜 날아간거야 나쁜 인터넷녀석~ 때찌때찌~
페퍼주는 토닥토닥~
>>232 그렇게 느꼈다면 매우 기분이 좋은 거야~
카이주 이야기도 재밌게 볼거라구~ -
234 피피주 (5pZY1OUHDM) 2022. 1. 4. 오후 6:08:29아이고 쥬 이야기가 슬퍼요 ;-;
-
235 제롬주 (yYxtPhc1uQ) 2022. 1. 4. 오후 6:10:05>>233 (쥬 쓰담쓰담...)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롬은 이따 저녁에 올라올 수도 있고 아닐 수도...오늘은 도전할 예정임다 -
236 무라사키 - 제롬 (6MnjasN8PQ) 2022. 1. 4. 오후 6:11:42소녀는 숨을 고르며 깊게 들이쉰다.
'이거, 돌려드릴게요... 이제 필요없을테니까.'
말하기 위해서다.
이런 나와 친구를 해줄리 없다고. 사실은 알고있다고. 이루어질리 없는 괜한 기대를 하는 것보다, 상처받기 전에 이미 단념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선택이라고.
알고있다.
이런 아무런 가치도 없는 나를 봐줄리가 없는 것을 알고있다.
왜냐면, 왜냐면 나는...
"이해... 해주시는, 건가요...?"
그렇게 망설이고 있는 사이에 이번에 선수를 친 것은 제롬쪽이었다.
그가 나직하게 뱉은 한 마디가 무라사키의 가슴에 직격하여 눈동자의 흔들림이 멎는다. 동공이 긴장된다.
이상한 사람이다.
길바닥에서 부딪힌 최악의 첫 만남에, 가지고 다니는 것도 이상한 나이프를 잔뜩 흘리고, 그런 애를 나이프 매장에 데려가고, 날붙이를 보면 눈을 반짝이면서 말이 많아지는 모습을 보고도, 싫어하기는 커녕 칼을 사준다고 하고.
'친구' 해달라고 하고...
그러고도 지금, 친구를 관둘 생각을 하는 나를.
이런 나를 이해 해준다고 하는 것일까?
가지고 있는 것이라곤 사람을 종잇장마냥 잘라내는 '재능' 뿐인 살인귀라도 이해 해준다고 말하는 것일까?
"...읏-"
무라사키가 가진 그런 끝없는 망설임과 의문들은, 가라앉은 보라빛 머리칼 위에 제롬의 손이 맞닿으면서 전부 날아가버렸다. 그 감촉, 솔직히 짚단처럼 푸석하다.
하지만 그 아래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온기는 그녀가 분명한 피가 흐르는 사람이며, 그저 마음을 다친 또 다른 소녀일 뿐이라는 것을, 미약하게나마 일러주고 있었다.
그리고 무라사키 또한 제롬의 손에서 그것을 느끼고 있었다.
어쩌면 실망할지도 몰라.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알면 싫어할지도 몰라.
내가 가진 재능을 알고 실망할지도 몰라.
내가 왜 칼날을 좋아하는지 알면 경멸할지도 몰라.
내가 바깥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 알기라도 하면 무서워할지도 몰라.
내가 '친구'들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아버리면-
"...래요..."
하지만, 그런 것은-
"네에... 될래요, 친구...!"
첫 친구의 유혹 앞에서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았다.
그 때 제롬이 마주한 골목 한 켠의 쌀쌀맞은 가로등이 비치우는 소녀의 얼굴은,
이 도시의 가장 대낮의 붉은 하늘보다도 해맑은 미소였다. -
237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6:12:30제로미주
미안하지만 몇 번만 더 이어주라 -
238 제롬주 (yYxtPhc1uQ) 2022. 1. 4. 오후 6:13:59>>237 (매우 좋다는 의미의 따봉)
근데 무라사키 다른 의미의 친구도 있는 것 같은데...???? -
239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6:16:10아니아니 그런게 아니고
무라사키에게 지금까지 친구란 자기를 괴롭히던 학교애들이었으니까 말이야
이제 진정한 의미의 친구를 찾았을지도 모른다~ 라는거지
그리고 그 애들은 전부 무라사키가
ㅊ/ㅣ/ㄴ/ㄱ/ㅜ
로 만들어버렸지 -
240 제롬주 (yYxtPhc1uQ) 2022. 1. 4. 오후 6:17:29>>239 호오오오우....
이해...했습니다... -
241 쥬주 (Tenm5iSAak) 2022. 1. 4. 오후 6:19:08>>234 흑흑~ 다소 흔해빠진 이야기긴 하지만~
그래도 쥬는 감사하며 살아갔다고 합니다~
이젠 기억나지 않지만 아무튼 메데타시 메데타시~ -
242 페퍼 - 에만 (BOTPdDZztM) 2022. 1. 4. 오후 6:20:18가늘게 떨리는, 허벅지를 덮을 정도로 큰 후드를 꽉쥔 손. 목덜미에 돋아나는 피부의 일어남, 긴 주저와 망설임, 그리고 떨리는 숨소리. 이것들은 모두 무의식의 영역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의식하지 않고 축적해온, 자기방어적 기작. 이런 미세한 반응을 모두 인지한 페퍼는 그가 과거 모종의 학대를 당했음을 쉬이 알 수 있었다. 어떤 과거를 지녔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분명 무척이나 끔찍하고, 다시는 떠올리기 싫은 무언가였으리라.
그러나, 가슴이 아릴 정도로 아프고도 한없이 애닳는 것은, 이 작은 인간은 그럼에도 자신을 믿으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거친 손바닥을 어루만지듯 쓸어내리면서, 조심스레 손가락 하나만을 쥐는 저 모습. 두려움에 떨면서도 팔을 뻗는 저 모습. 그것은 페퍼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움직이기는 어렵지만, 일단 한번 움직이면 멈추기도 어려운 것. 그것은 질량이 큰 물체다.'
페퍼는 생각한다. 어쩌면 어리석은 생각일지도 모른다. 고작 추레한 늙은이 따위가. 남루한 넝마자루나 다름없는 자가. 몸도 마음도 이미 황폐하게 변해버린 나와 같은 자가 감히.
'그리고 내 가슴 속에는 그 물체가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불현듯 홀로 매혹적인 공포에 이끌려 장미로 가득한 가시덤불로 발을 옮긴다. 자신을 삼키는 거대한 악마의 아가리같은 미로 속으로. 유혹적인 속삭임에, 페퍼는 가까워지는 팔을 내치지 않는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목에 휘감기는 팔의 온기를 반기고, 이렇게 차갑고 비정한 도시 속의 이 작은 움직임을 예찬한다.
"나는 너에게 화내지 않아."
그의 몸통을 그러안은 채로 조심스럽게 들어올렸다. 귓가를 간질이는 숨소리는 마치 새근거리는 듯 하다. 당장이라도 몸서리치게 될 것만 같다. 가슴 깊은 곳부터 오싹함을 느끼지만, 최대한 내색하지 않으려 한다.
"불안한가?"
부러 묻는다. 이미 명약관화함에도. 이는 페퍼 자신을 위한 질문이었다.
"사람 많은 곳이 싫다면…"
"…좀 더 조용한 곳으로 가도 좋아."
신중하게 말을 고르던 페퍼는, 결국 약간의 어색함은 감내하기로 했다.
"네가 원한다면… 말이지."
#어... 이거 전개가 어떻게 가는거죠. 난 모르겠다 (호다닥) -
243 이리스🐈⬛주 (9ddXuhQNQI) 2022. 1. 4. 오후 6:22:07끄앙 추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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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에만주 (1hsgdSk3xg) 2022. 1. 4. 오후 6:25:57
-
245 제롬주 (yYxtPhc1uQ) 2022. 1. 4. 오후 6:27:33(제자리에 착석하기)
>>243 옷 따뜻하게 입으세요!!
냥하로 냥하로~ -
246 쥬주 (Tenm5iSAak) 2022. 1. 4. 오후 6:28:58
-
247 이리스🐈⬛주 (9ddXuhQNQI) 2022. 1. 4. 오후 6:33:47>>245 >>246 이미 설냥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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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브리엘주 (0F4FfWkNLA) 2022. 1. 4. 오후 6:35:58호호호. (일상을 보며 팝콘을 씹으며 사라지는 망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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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쥬주 (Tenm5iSAak) 2022. 1. 4. 오후 6:36:24>>247 아이고난~ 이럴순 없다~
이미 설묘라니~ 흑흑~ -
250 쥬주 (Tenm5iSAak) 2022. 1. 4. 오후 6:37:00>>248 브 잡아라 브~ (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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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페퍼주 (VhnsHPus76) 2022. 1. 4. 오후 6:41:29옷 따숩게 입어 모두들!~~ 와다시는 따수운 작업복에 내복이랑 스웨터에 기모바지로 꽁꽁 싸맸다구~
>>247 이리스주 잠들면 않 되 ~ ~~π∆×÷∆¶
>>244 으아~~ 뭐하는거에요 수위 조절해야한다구요~~!!
>>248 브주 외 사라지는 거야 ~ ~ ~~ ~ 돌아와!~~~ -
252 브리엘주 (0F4FfWkNLA) 2022. 1. 4. 오후 6:43:16여, 모두 좋은 저녁 보내고 있니?
본인이 왜 사라지냐면...........
현생이라는 놈 때문이다. 본인, 아마 온다면 11시 넘겨서 한번.
또는 am.4시에 올테니 그때까지 불초, 잊어버리고 계시게... -
253 쥬주 (Tenm5iSAak) 2022. 1. 4. 오후 6:43:27오~ 단단히 입었구나 페퍼주~ 멋져멋져~
겨울엔 최대한 따뜻해야지~
특히 목부분~ 감기걸리기 쉽다구~ -
254 쥬주 (Tenm5iSAak) 2022. 1. 4. 오후 6:44:21>>252 "ㄱ" 할게~~ 브에 대한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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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브리엘주 (0F4FfWkNLA) 2022. 1. 4. 오후 6:45:41>>254 아니, 어이...그러지말라구. 죄책감에 쓰러져버리고 말아..... AM:4시에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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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6:48:29AM 4시인가
그때까지 스레를 지키는 것이 오늘 캡틴의 미션이겠군 -
257 쥬주 (Tenm5iSAak) 2022. 1. 4. 오후 6:50:50그으럼 잊어버리지 뭐~ (뚝배기)
아무튼 조심히 갔다와~~ -
258 아스타로테 - 카이 (I1OM94ixM6) 2022. 1. 4. 오후 6:53:49병이 빈 걸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새 걸 가져오는 카이의 센스는 여인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가져올까 묻지 않은 점도 매우 마음에 든다. 그게 술을 팔려는 상술이라고 해도, 지금은 그저 마시고 싶은 기분이었고. 그 기분을 맞춰주는 행동에 무슨 불만이 있을까.
새로운 병을 열어 술을 따르며 대화는 이어진다. 결국 상부상조 아니냐는 말에 그렇지 라고 짧게 넘겨주고 술 한잔을 넘긴다. 서로 다른 생각에 그럴지도, 라고 하길래 말 대신 작게 웃는다. 후후.
"보스라서 그런게 아닐지도 몰라. 나는 사실 나 밖에 모르는 사람이라."
싱긋 웃는 얼굴로 하는 말이 가볍디 가벼워 그대로 날아갈까 싶다. 말이 사라진 자리에 여인은 남아있을까.
"얘 웃는 것 좀 봐. 됐다 됐어. 오든가 말든가 마음대로 하렴. 가게 밖에 모르는 애한테 기대 같은 건 안 할련다."
속 빈 불만을 들은 카이가 아까보다는 선명히 웃자 여인이 눈을 가늘게 좁혔다. 안 그래도 새침한 눈이 가늘어지자 째릿한 시선을 만들었다. 카이의 웃음이 쉬이 사라진 것처럼 여인의 표정도 흩어지듯 풀렸다. 풀린 채 아무 표정도 없이 술과 회를 번갈아 먹으며 질문을 하고, 또 술 한잔을 넘긴 뒤에 답을 들었다. 흔한 가십거리에 조금은 흥미가 가는지 자색 눈동자가 옆으로 슥 굴러갔다 다시 돌아오고 멈췄던 여인의 손이 병을 들어 술잔을 채웠다.
"그래. 요즘 심심했는데 잘 됐다. 연락이나 한번 보내봐야겠네."
하는 말만 들으면 그저 사업상의 무언가를 하려는 듯 하다. 회를 집어드는 여인에게서도 지금은 그저 별 생각 없이 거래처를 늘려볼까 생각하는 모습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결과는 며칠 뒤 그들의 행방이 말해줄 것이었다. 어떤 식으로든 흔적이 나올테니.
"음. 맞아. 요즘 '밖'에서 가재류랑 새우류가 많이 나온다더라. 상태도 엄청 좋고. 좀 들여줄까?"
꼬득한 날개살을 씹던 여인이 자연스레 말을 꺼냈다. 여기 오기 전 서류들 속에서 봤던 내용을 떠올린 참이었다. 사실 그거 때문에 회가 생각난 것도 있었는데. 그래도 가기 전에 떠올려서 다행이었다. 여인은 대답을 기다리며 술잔을 비웠다. 그리고 다시 채웠다. -
259 제롬 - 무라사키 (Pdhwq1HCG6) 2022. 1. 4. 오후 6:55:48길바닥에서 부딪힌 것을 계기로 오늘 처음 만난데다, 심지어 청부업자일지도 모르는 소녀.
이녀석이 어떤 인간인지 자신은 아직 모른다.
지금은 순진한 척 해도 어느 순간 돌변해서 자신의 뒷통수를 치고 갈지도 모른다.
사실, 유명한 뒷골목의 싸이코패스 살인마가 잠깐 흥미삼아 이런 연기를 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어쩌면, 나를 죽이기 위해 고용된 킬러가, 이녀석일지도 모른다.
리스크를 생각하면 끝도 없다. 최악의, 최악의, 최악을 상정해도 모자란다. 이 빌어먹을 비탄의 도시에선 언제나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 상황을 최악으로 이끌었으니까.
그런데, 그런 것들은 이제 아무래도 좋았다.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으니까."
무라사키의 질문에 얌전히 고개를 끄덕였다.
과거의 그와 같은 소녀.
다른 사람들에게 의지하고 싶고, 가까이 가고 싶지만, 아무도 다가와주지 않아, 그대로 쓸쓸히 있었던.
제롬은 그런 소녀에게, 자신이 이리스에게 받았던 도움과 똑같은 도움을 주고 싶었다.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리스크를 생각하지 않고 다가가는 것.
'나 역시 이리스가 없었다면 받지 못 했겠지.'
그는 푸석푸석한 머리칼을 조용히 쓰다듬었다. 손가락 사이를 스치는 머리칼의 감촉이 기분 좋았다.
머리 밑에서 느껴지는 온기를 조용히 느끼며 그는 과거의 자신을 보는 눈으로 무라사키를 바라본다.
과거의 자신이 얼마나 괴로웠는지 알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렇기에.
"...좋아. 잘 부탁해, 친구."
제롬은 그 대낮의 그 어떤 하늘보다도 더 밝은 무라사키의 얼굴을 마주보았다.
그렇기에... 밝은 미소를 짓는 소녀의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그럼 친구도 되었으니까 연락처 교환할까?"
그는 명함을 건넬까 고민하다 명함 뒤 빈공간에 연락처를 적어 무라사키에게 건넸다.
'커넥션'용 단말기의 번호가 아닌, 제롬 그의 개인 단말기의 번호였을까.
그러면서 친구의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해달라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
260 이리스🐈⬛주 (9ddXuhQNQI) 2022. 1. 4. 오후 6:55:58셜묘는 쓰러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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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제롬주 (yYxtPhc1uQ) 2022. 1. 4. 오후 6:56:26다들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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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쥬주 (Tenm5iSAak) 2022. 1. 4. 오후 7:01:09(굴러가는 일상들이 저녁 돈까스만큼이나 맛있다.)
다들 저녁은 먹으면서 하라구~
>>260 (이불말이 보쌈) -
263 제롬주 (yYxtPhc1uQ) 2022. 1. 4. 오후 7:04:55>>260 (냥줍)(핫팩 쥐여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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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7:06:09다들 좋은 저녁. 오늘 유난히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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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제롬주 (yYxtPhc1uQ) 2022. 1. 4. 오후 7:06:56아스주 어서오세요~
아스주도 옷 따뜻하게 입으시길 바래요! -
266 쥬주 (Tenm5iSAak) 2022. 1. 4. 오후 7:13:36로테주도 따뜻하게 다니는 거야~
난 저녁 다 먹으면 일상 구해야지~ -
267 이리스🐈⬛주 (9ddXuhQNQI) 2022. 1. 4. 오후 7:14:32>>262 >>263 겨울이..시르다...(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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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제롬주 (yYxtPhc1uQ) 2022. 1. 4. 오후 7:15:38>>267 장판 위에서 식빵 구우면 따뜻할 거에요(?)
쥬주 맛저~! -
269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7:25:45쥬주 맛저해. 아직 안 먹은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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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카이 - 아스타로테 (.8NFy.MPn.) 2022. 1. 4. 오후 7:33:13"그래. 마음대로 할게."
카이가 고개를 주억대며 젓가락질을 한다.
잠깐 스치듯이 지나간 아스타로테의 눈빛이 꽤나 따갑다.
카이는 술을 들이키며 여러 생각을 한다.
말은 그렇게 해놓고 정말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었다.
별 일이 없더라도 산책 삼아 한 번쯤 다녀와도 좋을 거 같으니까.
"사업 하려고?"
듣기에는 그냥 그래보였기에 카이도 그리 묻는다.
급작스러운 결정인 것도 같지만 원래 조직 간의 사업이 다 그런 거 아니겠나.
정말 사업을 하려는지, 그녀의 의중을 파악할 순 없었지만.
아스타로테의 제안에 카이의 젓가락질이 잠깐 멈춘다.
"들여주면 나야 고맙지."
그의 목소리에 묘하게 화색이 돌았다.
밖의 물건은 확실히 품질이 좋다.
그런 것들을 보다 보면 밖은 어떻게 돌아가는 걸까 궁금하기도 하다.
금세 떨쳐내버리곤 하는 생각이지만.
이제 접시 위에는 회가 몇 점도 남지 않았다. 카이가 자잘하게 남은 날개살들을 한움큼 집어 양념장으로 가져간다.
"더 가져올까? 물론 서비스로."
그는 회를 입에 넣기 전 혹시 몰라 물어본다.
원래 한 접시만 주문한 아스타로테였지만.
술을 마시다 보면 안주가 더 필요할 때도 있는 법이다. -
271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후 7:33:44다들 저녁 맛있게 머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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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무라사키 - 제롬 (6MnjasN8PQ) 2022. 1. 4. 오후 7:42:17"네, 네에...! 해요, ...연락처 교환... 에헤헤..."
연락처 교환이라는 말이 낯설면서도 기대하고 있는 것인지, 무라사키는 수줍게 웃으면서 제롬이 다시 단말기를 건네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꺼낸 것은 단말기가 아닌 명함. 이미 앞에 인포가 적혀있을 물건에 그는 도로 텅 빈 뒷면으로 돌려 연락처를 다시 적어내려가는 것이었다. 소녀는 그것에 살짝 의문을 가지 듯이 고개를 기울였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무언가를 묻지는 않으려한다. '비즈니스용 연락처가 아닌 사설 연락처를 주려하나보다'라고도 생각했지만, 한 편으론 이 도시에 정말 말끔히 정직한 사람은 없는 것을 알기 때문이고...
또 그 소녀 자기자신도 실은 깨끗한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것때문에 자신이 인정받고 있고, 이 도시의 속성과 맞물려 이제와서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지만 말이다.
거기에 그런 부분마저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친구라고, 무라사키는 선배들께 배우며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 그럼... 저, 저도... 드릴거, 있어요..."
그리고 제롬의 명함과 말을 들은 무라사키가 칼날이 잔뜩 들어있을게 분명한 안쪽 주머니에다가 서슴없이 손을 집어넣어 뒤적인다. 어쩌면 제롬은 이 부분에서 또 흠칫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 안 주머니에서 꺼낸 것은-
"바, 받아주세요...!"
역시나 명함이다.
상대가 보기 편하도록 돌려 양손으로 잡아 쭈욱 뻗어 건네는 것이, 이런걸 어디서 배웠나 싶다.
명함을 건넨 그녀는 이어서 쭈뼛거리며 이렇게 얘기했다.
"저어. 이건, 제 명함인데요... 괘, 괜찮으면. 연락 해주세요...! 그, 그게에... 저, 일단 '일'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
마지막 말은 흐려져서 좀처럼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다.
말을 끝마치지 못하고 무언가 망설이는 듯한 기색의 무라사키. 그런 그녀는 갑자기 무언가 잊어버린게 생각이라도 난 건지, '앗...' 하고 소리를 내며 그네에서 벌떡 일어나서는 역력하게 허둥대는 기색으로 그에게 말하는 것이었다.
"제, 제롬씨...! 그, 죄송하지만, 이만 가봐야 할 것 같아서... 가, 가족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제가 제일 막내라... 늦으면, 안 돼요..."
그러고는 그의 답이 떨어지기도 전에 먼저 다다다- 달려 놀이터를 빠져나간다. 대체 얼마나 급한 것인지.
그러나 와중에도 확실하게 제롬이 생각나는지 뒤를 보고 손을 흔들어주는 인영이 보인다.
...이내 쿵! 하는 소리와 동반하여 '아읏...'하고 작은 신음을 내며 어깨를 감싸쥐는 모습도 보이고.
무라사키의 인영은 제롬의 시야에서 그렇게 천천히 사라져갔다. 다시금 이 도시의 그림자 속으로 말이다.
그리고 이제 놀이터에는 제롬만이 덩그러니 남았다. 그런 그의 시야에 보이는 것은 그녀가 건넨 작은 명함과,
소녀가 미처 챙기지 못하고 두고 가버린, 포장지가 살짝 구겨진 일식칼의 케이스였다. -
273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7:42:42막레를 부탁하지 제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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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7:43:08아
조금만 추가할까 -
275 제롬주 (mJ.BQ6pMYc) 2022. 1. 4. 오후 7:45:24(귀여워......마지막까지 귀여워........)
막레 드릴게요 곧! -
276 무라사키 - 제롬 (6MnjasN8PQ) 2022. 1. 4. 오후 7:45:49>>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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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명함을 살펴보면 명함에는 그녀의 연락처와 함께 확실하게 적혀있다.
[르메인 패밀리 배틀리언 소속
매서커과 전투원 무라사키] -
277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7:46:14우리 막둥이 무라사키를 귀엽게 봐줘서 고맙군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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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바이코누르 1 (4q0NRKbI9Q) 2022. 1. 4. 오후 8:07:29바이코누르 용병 연합의 저녁은 언제나 부산하다. 연합 용병들의 일일 보고 및 결산은 물론, 연합 소속의 상가 상인들의 매상 정산과, 이런저런 보고사항과 발표사항과 건의사항 등등. 재래시장 하나를 근거지로 중앙의 거대한 상가 건물을 본부로 두고 있는 바이코누르 용병 연합은, 대전쟁 당시 낙오된 군부대의 베테랑들이 슬럼가의 상인들과 결탁하여 만들어진 조직이었다. 25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군인들의 후손들이 장성하고, 기댈 언덕을 찾던 떠돌이 용병들이 군부 출신의 용병 세력에 의탁하기 위해 합류하면서 그 세력을 불렸다. 비록 그들에겐 더 이상 그들을 군인으로 인정하고 명령을 내리거나 계급을 부여해 줄 상부도 인사명령도 없었으나, 그들은 그들을 위해 군대의 질서와 방식, 계급체계를 그들의 정체성으로 그대로 유지하면서 선거제 진급을 도입해 능력있는 사람이 질서있게 이끄는 단체를 만들었다. 그 결과 지금의 바이코누르 용병 연합은 용병들과 상인들과 그들의 가족들, 약 팔백여 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조직서열 700위권 중반대에 안착해 있는... 단순한 용병 연합이 아닌, 뉴 베르셰바라는 도시 안에 형성된 또다른 작은 마을과도 같은 활기와 생기가 넘치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해 있었다.
바이코누르 용병 연합의 일일결산을 마친 공동체 지도자, 대대장 벨리야 발렌코프는 저녁 회의의 해산을 선언하고는 삼삼오오 몰려나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이마의 땀을 가볍게 닦았다. 하루하루가 결코 쉽다고는 할 수 없었다. 모든 게 아직 불안하고,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모자란 것은 너무 많았다. 물론 결성 초기의 초라한 모습에 비해 용병업과 유통업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조직서열 상위권에 안착해 있는 지금의 상태를 비교해 보면 상전벽해라 할 만한 차이가 있었으나, 바이코누르 용병대의 뛰어난 무장수준과 훈련수준은 그만한 유지비를 요구했고, 이름과 달리 용병단이라기보단 하나의 마을 형태를 띄고 있는 바이코누르 용병연합은 일반적인 용병단의 예산 외에도 다른 생각해야 할 예산이 많았다. 바이코누르 용병연합의 생존기는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그러나 벨리야는 바이코누르 연합에서의 나날들을 사랑해 마지않았다. 바깥의 뉴 베르셰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박탈당했던 어떤 생동감이 이 독특하고 특이한 공동체 안에는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가족이라고 하면 될까. 오갈 데 없는 떠돌이였던 자신을 받아들이고 어디서 온 누구인지도 누구의 자식인지도 모를 자신을 그저 동료로서 가장 유능하고 가장 신뢰할 만하다는 이유로 연합을 이끄는 지도자로까지 신임해주고, 불평불만은 하지만 자신에게 인간적인 신뢰를 한가득 갖고 계속 믿고 따라주는 연합원들이, 날 때부터 가족이 없었던 벨리야에게는 뒤늦게 만난 가족과도 같았다. 우리는 우리가 서로를 가족으로 선택했다-고 말하던 전임 대대장의 퇴임사가 눈을 감으면 아직도 귓가에 쟁쟁했다.
"대대장임!"
회의에 사용한 이런저런 서류들을 차곡차곡 모아 파일에 끼워넣고 있자, 특유의 혀짧은 발음의 앳된 목소리가 벨리야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들어보면 연합지구의 아이들 중 하나인 꼬맹이 바네사가 벨리야를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며 제법 그럴듯한 경례자세를 취하고 있다- 아마 소령인 아버지가 직접 가르쳐준 자세겠지. "충떵!" "충성." 벨리야는 꼬마 바네사의 발음을 교정해주면서, 마주 경례동작으로 바네사의 경례를 받아주었다. 벨리야가 손을 내리면 바네사도 손을 내리고 히 웃는다.
"그래서 무슨 일이니, 바네사?"
"대대장임께서 꼭 바주서야 할 게 이떠요!"
바네사가 고사리같은 손을 뻗어서 흉터투성이의 벨리야의 손을 더럭 거머쥐고는 톡 당긴다. 바네사의 해맑은 모습과 목소리에 오늘분의 피로가 햇살 아래 그림자마냥 물러가는 느낌이 들어, 벨리야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바네사의 조그만 손에 끌려갔다. 끌려가면서, 그녀는 바네사에게 질문했다.
"그 봐줄 거라는 게 뭔데?"
"가서 보셔야 아라요! 꼭 모셔오래떠요!"
"누가?"
"비밀! 히히."
바이코누르 상가의 문을 나서서, 잡동사니들로 짜맞추어져 이루어진 생동감이 그득그득 들어찬 골목으로 들어간다. 아직도 불이 밝혀져 있는 재래시장 골목을 지나자, 경례를 붙여오는 부대원들도 보이고,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어오는 연합 소속 주민들도 보인다. 문득 저녁의 이 순간이 가슴이 따뜻해, 벨리야는 저절로 얼굴에 환한 웃음을 짓고 손을 흔들어 마주 인사하게 되었다.
바이코누르 용병연합이 점거하고 있는 재래시장 구획이 애초에 그렇게 크지 않아서 주거구획까지 가는 길이 멀지는 않았다. 지치지도 않고, 뭐가 그리 신나는지 활짝 웃음꽃을 피운 채로 바네사가 벨리야를 이끌어온 것은 다름아닌 바네사의 집이었다. 바네사가 벨리야를 데려오는 것을 온 가족이 기다리고 있었던 걸까, 철문을 열고 현관으로 들어가니, 겨울철 가정의 정취를 담은 맛있는 음식 냄새가 담긴 훈훈한 바람이 벨리야와 바네사를 푸근히 받아안는다. 거실에서 바네사의 부모와 두 동생이 초대받은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엄마- 압빠- 대대장님 모셔와떠여-"
"아, 대대장님 오셨습니까."
"누추한 집이지만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부인. 누추하다뇨. 아늑하기만 한걸요. 자네도 잘 지냈나. 뭐라 연락도 변변히 못 넣고 이렇게 불쑥 방문해서 미안하지만... 자네 댁 공주님이 급작스럽게 날 초대해서 어쩔 수 없었거든. 공주님께서 날 친히 데려오신 이유가 있겠지?"
벨리야는 현관에 선 채로 아직도 자신의 손을 꼭 쥐고 있는 바네사의 손을 들어보이며, 아직도 헤실헤실 웃고 있는 바네사를 따라 웃기라도 하는 것처럼 온화하게 미소지어 보였다. 인사장교인 소령이 곧 대답을 내놓았다.
"주제넘은 일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대대장님께서 스스로의 생일을 모르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사기록을 조회해봐서, 대대장님께서 바이코누르 연합에 합류하신 날짜를 찾아보았는데... 그 날짜가 오늘이었습니다. 그게 우연히도 우리 꼬마 바네사의 생일과 똑같은 날이어서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은 남편과 상의해서 조촐하게나마 생일상을 차리고... 대대장님을 저녁 만찬에 모셨으면 해서 이렇게 무례한 초대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우리 남편이 대대장님께 여쭈어보겠다고 했는데, 우리 공주님이 꼭 대대장님을 모셔오겠다고 우겨서요. 혹시 우리 딸이 대대장님께 무례하게 굴진 않았는지..."
현관을 열 때 따스하게 불어온 훈풍이 담고 있던 온기. 바이코누르 재래시장에 한가득 차 있는 그런 온기가 차갑게 얼어있던 벨리야의 마음을 녹인 지도 벌써 몇 년이 지났는데, 벨리야는 아직도 주민들의 이런 마음 따뜻한 호의를 접할 때마다 마음 속에서 깊은 감격을 느끼곤 했다. 바이코누르가 그녀에게 채워주었던 것들이 문득 눈물샘으로 치밀어올라올 것 같기에, 벨리야는 눈시울이 욱신거리는 것을 꾹 눌러참으면서 미소지어 보였다.
"그럴 리가요, 부인. 어찌나 정중하게 초대를 해주는지 도무지 거절할 수가 없었답니다."
벨리야는, 생에 처음으로 받아보는 생일 초대를 수락하기로 했다. -
279 바이코누르 2 (4q0NRKbI9Q) 2022. 1. 4. 오후 8:10:16뷰캐넌은 오늘의 임무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저번에 나간 작전에서 동료와 한 헤드샷 킬카운트 내기에서 진 탓에, 벌칙으로 재미없고 지루한 보초 임무를 떠맡아버리게 된 탓이다. 그것도 차라리 순찰 보초면 마을 산책하는 느낌으로 바이코누르 지구를 돌면서 슬쩍 노점상에서 주전부리도 사먹을 수 있고, 옥상 보초면 뉴 베르셰바의 야경을 구경하는 맛이라도 있으련만, 동료에게서 떠맡은 보초 임무는 재미도 없는데다 음산하고 스산해서 모두가 꺼려하는 지하 보초 임무였다. 창백하게 깜빡이는 조명에 음산하기 그지없는 분위기, 미로같은 구조. 심지어 잊혀진 옛 통로와 하수도 혹은 폐 지하철로 통한다고 알려진, 동쪽으로 난 몇 개의 단단히 봉인된 문들이 근무에 음산함을 더해주었고, 아마 대단히 짓궂은 선배들이 지어냈을 그 봉인된 문들에 대한 괴담은 지하 근무를 한층 더 음산한 것으로 만들어주었다. 이런 지긋지긋한 근무 시간 동안에는 할 게 노가리까는 것밖에 없는데다, 더군다나 이렇게 선발된 지하시설을 담당할 불운아 20명들 중 절반 정도는 그 노가리까기의 주제로 괴담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괴담을 싫어하는 뷰캐넌에게는 죽을 맛이었다.
"버키, 너 그거 아냐?"
"이번엔 또 뭔데. 자정이 되면 동쪽 3번 문 안쪽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 전등이 깜빡이는 곳에 나타나는 그림자? 특정 시간에 동쪽 2번 문에 노크를 하면 문 너머로 빨려들어간다는 거?"
뷰캐넌과 2인 1조를 짠 동기인 브룩스가 입을 열자 뷰캐넌이 툴툴거렸다. 물론 그거 아냐? 하고 운을 뗀 뒤에 나오는 이야기가 괴담이 아니라 내일 저녁의 기가 막힌 메뉴라거나, 다른 동료들 사이에 있었던 흥미로운 일이라거나 하는 화제거리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저렇게 누가 봐도 딱 자기 생각하기에만 흥미로운, 아니면 분위기를 흥미롭게 만들어줄 이야기를 꺼내려 떠보는 듯한 어조를, 이 지긋지긋하고도 음산하기 그지없는 지하시설 근무에서 굳이 꺼낸다면 그야 당연히 괴담 아니겠는가. 그러나 불운하게도 뷰캐넌의 이 질색팔색하는 반응이야말로 괴담 썰을 푸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반응이었고, 브룩스는 뷰캐넌이 궁시렁대건 말건 아랑곳없이 괴담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니, 이번에는 동쪽 4번 문. 폐지된 지하철 노선 폐허로 통한다는 그 문 말야."
"아 제발 좀."
더욱 질색인 것은 이번 괴담은 또 뷰캐넌이 새로 듣는 괴담이라는 것이다.
"그게 말야, 열리게 되는 특별한 조건이 있다더라고. 다른 봉문과는 달리 4번 문을 잠그고 있는 잠금장치는 이 지하에 있는 전력실의 전력설비들과 연동이 되어있대. 애초에 여기 전력실의 전력설비들이 구 지하철을 운용할 때 쓰던 설비라나? 그래서 특별한 날짜에 특정한 순서대로 전력설비를 조작하고, 전력설비에 있는 콘솔에 특정 명령어를 장입하면 4번 봉문의 잠금장치가 풀린다나 봐. 그런데 그 특별한 날짜가 1월의 그믐날이거든. 그믐 중에서도 삭이라고, 달이 완전히 어두워지는 날. 그게 오늘이야."
"하... 그래서 뭐 4번 문이 열리면 어떻게 되는데."
"자신이 아직도 시티 헌트 전쟁에서 죽은 줄 모르는 구 지하철 차장이, 차량째로 죽어버린 승객들을 가득 태운 저승 열차를 역에 세워놓고는 새로운 승객들을 찾아서 4번 문에서 지하시설로 올라온다는 모양이야."
"정말이지 난 그런 헛소리가 딱 질색이야. 멀쩡한 키카드며 지문인증은 내버려두고 왜 그런 퍼즐같은 잠금장치를 쓰는 건데. 차장인지 뭔지는 열차에서 승객을 기다리지 않고 왜 애먼 사람을 억지로 태우려는 거래? 그보다 그 폐문들 중 하나라도 열린 게 발견되면 바로 비상경보를 울리는 게 우리 업무잖아. 좋아, 오늘 근무시간 내내 전력실에서 캠핑한다. 누구라도 전력실에 허락없이 들어오려고 하면 그 놈부터 쏠 거야."
뷰캐넌은 손에 들고 있는 기관단총을 툭툭 쳐 보였다. 명망높은 총기회사의 군납용 모델인 그것은 번쩍번쩍 윤이 나는 채로 이런저런 비싼 악세사리를 부착하고 고급 탄환을 한가득 장전해둔, 뉴 베르셰바의 최악의 총격전에도 바로 투입할 수 있을 만한 고급품이었다.
"우리 일정 시간마다 근무 포인트 순서대로 바꿔야 되는 거 알잖냐." 브룩스가 킥킥거렸다. "혹시 몰라? 오늘 근무에 들어온 녀석들 중에서 그 괴담을 알고 있거나... 어쩌면 4번 문을 개방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녀석이 있을지."
"그게 너고, 니가 4번 문을 열려고 하면 나 진짜 너 쏴버릴 거니까."
그때, 치지직 하고 무전이 들어왔다.
-6호실, 6호실. 여기는 프런트. 6호실 응답바람.
6호실이라면 뷰캐넌과 브룩스가 배정된 지하순찰 6조를, 프런트는 지하순찰 지휘조를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프런트, 여기는 6호실. 용건은?"
-7호실이 연락 두절인데... 무전기 배터리가 방전되기라도 한 모양임. 7호실 현황 파악하고, 인원 궁둥짝 한 번씩 프런트 대신 좀 걷어차줄 것.
"카피. 7호실 애들 잘 있나 보고, 궁둥짝 걷어차주고 오겠음."
-2인 1조 유지하면서, 경계를 늦추지 말 것.
앞서 브룩스가 말했듯, 지하 보초는 지하 출입구에 지휘조가 고정으로 근무하고, 나머지 9개 조가 미로같은 지하시설 곳곳에 배정되어 있는 9개의 포인트를 시간마다 순환하면서 근무를 도는 것이었다. 순환 시간이 되어서 보초 포인트를 교체할 시간이 되어 이동하는 것 외에는 이유 없이 포인트를 이탈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방금과 같이 지휘조로부터 내려온 명령은 포인트에서 이탈할 만한 합당한 명령이었다. 7조는 그들이 다음 번으로 이동할 초소에 근무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렇기에 뷰캐넌과 브룩스는 예정된 시간보다 좀더 일찍 다음 초소로 이동하게 되었고, 다음 초소는...
"바로 그 4번 문 근처네."
"아니, 좀."
굳이 4번 문을 으스스하게 내리깐 목소리로 언급하는 브룩스의 방탄헬멧을 뷰캐넌의 손바닥이 찰싹 내리쳤다. 그때 한번 지지직 하고, 저 멀리에 있는 등불이 꺼졌다 켜지더니 멀리 있던 것부터 순서대로 등불들이 한 번씩 차례대로 점멸했다. 구 베르셰바의 낡고 오래된 시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바이코누르 지구의 구조물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현상이었다. 뷰캐넌은 브룩스가 또 뭐라고 할까 봐 브룩스를 쏘아보았으나, 브룩스는 굳이 전등 깜박이는 것까지 갖고 뭐라 할 생각은 없는지 아니면 스스로도 슬슬 뇌절이라 생각한 건지 별말않고 총을 받쳐쥔 채로 건들거리며 브룩스를 따라오고 있을 뿐이었다. 이 코너를 돌면 7번 근무조가 근무를 서고 있는 다음 포인트가 보일 것이다.
"......어?"
하는 소리를 낸 건, 브룩스였다. 코너 너머에 마련된, 보초 근무자들을 위한 근무 포인트. 원래대로라면 그 곳에 7번 근무조 두 명이 있었어야 한다. 그러나 거기엔... 7번 근무조 두 명의 총 두 자루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이었다. 앞서 말했듯, 지휘조에 보고하고 허락을 맡거나 지휘조가 지시를 내린 게 아닌 한 근무조는 근무 포인트를 사수하고 있어야 한다. 문득, 뷰캐넌의 등 뒤로 싸늘한 감각이 그를 훑고 지나갔다. 불길한 예감이 온 몸을 스멀스멀 기어올랐다. 뷰캐넌이 700위권의 조직, 바이코누르 용병 연합에 소속될 만큼의 용병 경력을 쌓아온 세월 동안, 뉴 베르셰바의 삶에서 그의 목숨을 몇 번이고 구해준 직감이 그에게 위험하다고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뷰캐넌은 무전기를 뽑아들고 보고를 하려 했다. 그런데, 그 순간 뷰캐넌의 시선 끝에 걸린 게 있었다... 저 편의 복도 모퉁이에서 익숙한 워커를 신은 다리가 복도 모서리 너머로 쑥 삐져나와 있는 게 보이는 것이다. 마치 그 모퉁이 너머에 사람이 널부러져 있는 것처럼. 그리고 그것은, 명백히 스스로의 힘이 아니라 무언가에 끌려가듯 질질 끌리면서 모서리 뒤로 사라졌다.
"야, 브룩..."
"뭔데."
"너 방금 봤어? 복도 끝에."
"복도 뭐?"
"저 복도 모퉁이 너머에 누군가가 누워 있었는데, 그게 모퉁이 너머로 끌려들어가면서 사라졌어."
"뭐야 버키. 아까의 복수냐?"
"조용히 해. 난 지금 진지하다고. 진짜로 위험한 상황일 수도 있단 말야."
버키는 무전기를 뽑아들고는 송신 버튼을 눌렀다.
"프런트. 여기는 6호실. 7호실 전원 MIA. 반복한다. 7호실 전원 MIA. 전원 경계태세로 대기할 것."
......그러나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다.
"...프런트?"
"프런트! 여기는 6호실!"
뷰캐넌과 브룩스의 무전기, 둘 다 먹통이다. 뷰캐넌은 느슨하게 늘어뜨렸던 총을 꽉 쥐고 정조준했다. 브룩스 역시도 더 이상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을 생각인지, 아예 슬링으로 어깨에 대롱대롱 매달아놨던 라이플을 꽉 붙들고 전투태세를 취했다. 뷰캐넌과 브룩스는 잔뜩 경계한 채로, 누군가가 그 너머로 끌려간 모서리로 다가가서... 모서리 너머로 총을 겨누며 내어다보았다.
그리고 뷰캐넌의 사고가 잠시 정지했다. 누군가가 끌려간 이 모서리 너머에는, 동쪽 4번 문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활 짝 열 려 있 었 다 .
"........." -
280 브리주 (4q0NRKbI9Q) 2022. 1. 4. 오후 8:13:151편은 휴먼 다큐멘터리. 2편은 괴담. 슬래셔와 액션과 드라마가 이어질 바이코누르의 뒷이야기도 곧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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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8: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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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8:15:17브리~ 역시 브리브리하구나~ 당장에 읽도록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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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제롬 - 무라사키 (iCtUEcxIhg) 2022. 1. 4. 오후 8:19:07커넥션용 단말기의 번호는 노려지는 일이 너무 많다. 만들 당시에 보안을 에롬에게 맡겼으니 르메인 패밀리 같은 놈들이 아닌 이상에야 뚫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안전하기는 이쪽이 더 안전하다. 특히나, 지금처럼 직접적으로 커넥션을 노리는 놈이 생긴 경우엔 더더욱.
이쪽은 애초에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을테니, 관심있는 놈도 없겠지.
제롬에게 있어, 자신의 '친구'가 커넥션에 관한 일로 휘말리는 것은 정말 피하고 싶었다. 자신의 사정 때문에 남에게 피해를 준다니... 도움을 줘도 모자랄 판에...
"줄 거?"
그녀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칼날이 잔뜩 들어있을 안쪽 주머니에 손을 쑥 집어넣자 제롬은 순간 반사적으로, 무라사키의 행동을 제지할 뻔 했다.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까지 하는 건 너무 과보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그만두었지만.
"흐응. 명함이야? 그럼 나중에 부탁할지도 모르겠네."
어디서 이런걸 배웠는지. 귀여운 행동에 웃음이 나왔다.
이런 모습을 보면 예의에 대해선 착실하게 배운 것 같다. 아니, 애초부터 성정이 무례한 성격은 아닌 것처럼 보였으니까.
명함을 살펴보기도 전에 그녀의 모습에 시선을 뺏긴 그는 흐뭇한 표정으로 무라사키를 바라보다, 거의 흐려진 말을 놓치지 않았는지 희미하게 미소지으며 그녀를 가볍게 가리켰다.
"아, 그래. 조심히 들어가고 다음에 또 보자!"
가족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과 함께 먼저 달려나가는 무라사키.
그래도 뒤를 보며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에, 자신도 마주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했다.
곧 어딘가 부딪혔는지 쿵 소리랑 함께 어깨를 감싸쥐는 모습에 또 한번 웃음을 터트렸지만.
그렇게 덩그러니 남은 제롬은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을 푹 쉬었다. 정말 다사다난한 하루였다.
집에 가면 푹 쉬어야지. 라고 생각하며 일어나려던 찰나, 그녀가 두고간 일식칼과 그 위에 올려진 명함이 눈에 들어온다.
"에휴. 좀 잘 챙기지..."
덜렁대는 모습을 보니 챙겨야 할 사람이 하나 더 늘어난 것 같다. 그게 싫다는 뜻은 아니었지만. 나중에 전해줘야겠다 생각하며 칼을 주워들고는 그 위에 놓인 명함 역시 챙기려는 찰나였다.
"...잠깐."
그녀의 연락처.
그녀의 이름.
틀림없는 무라사키의 명함이었다.
"르메인 패밀리.... 배틀리언..."
제롬은 조용히 중얼거렸다.
그러고보니, 방금 '가족'이라고...
"그녀석, 르메인이였어...??"
순진한 줄로만 알았던, 어쩌면 마지막에 가선 정말 평범한 소녀라고 착각했던 소녀가,
사실은 비탄의 도시 가운데 가장 막강한 세력의 전투요원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의 충격이란.
"....돌겠네 진짜."
그는 아파오는 머리를 꾹꾹 누르며 명함을 품 속에 집어넣었다.
복잡한 그의 머릿속과는 달리, 달이 뜬 밤하늘은 청명하기 그지없었다.
//막레 드리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무라사키쨩 귀여워!!!!!!!!!! -
284 제롬주 (IjvXvRUs/k) 2022. 1. 4. 오후 8:19:43브리...브리 독백이라고..?(후다닥)
쥬주 맛저하셨길 바래요! -
285 브리주 (4q0NRKbI9Q) 2022. 1. 4. 오후 8:20:36아쉽게 됐지만 아직까지는 브리 없는 브리 독백인걸요.. yy 장문병이 도졌어요...
-
286 제롬주 (RchcqpiLsY) 2022. 1. 4. 오후 8:23:51브리가 없다.....
브리주의 필력은 쩌는데 브리가 없으니 슬퍼요(?) -
287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8:26:17캡틴이랑 제롬주 일상 고생 많았어~
흑흑~ 브리없는 브리독백이라니~ 어서 등장해야 한다브리~ -
288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8:28:27크하아악 브리의 독백 너무
맛 있 어
제롬주 긴 일상 수고했다
진짜 간만에 재밌게 돌렸다구 후후
제로미는 귀엽군 -
289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8:30:30설묘 귀환....크아아(‾◡◝)
-
290 제롬주 (BmYoxK/k1I) 2022. 1. 4. 오후 8:31:53저도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무라사키가 너무 귀여워서 답레 받을 때마다 죽었다
사키쨩 최고야 -
291 제롬주 (BmYoxK/k1I) 2022. 1. 4. 오후 8:32:21냥하~~~~(따뜻한 온돌 위에 올려둠)
-
292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8:33:06저녁 맛있었다~ 왕돈까스였다~
이제 부릉부릉~ -
293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8:33:11제~하~!(❁´◡`❁)
-
294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8:33:43오오 이리스냥주 어서와라구
냥-하로
>>290 제롬주가 다 잘 받아준 덕 아니겠는가 찡긋
이 기회에 제롬 굴리는게 좀 더 손에 익었다면 다행이군
근데
일상 끝나고 해준다는 얘기가 무어야 -
295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8:35:03캡~하로~\^o^/
-
296 제롬주 (Vh603bbi0A) 2022. 1. 4. 오후 8:36:09>>292 부릉부릉부릉
쥬주가 나가신다(아무말)
>>294 기억하고 계셨군...!
별 건 아니고 지금 제롬을 노리는 모브캐로 할지 네임드로 할지 안 정한 악역캐가 있는데(?)
그 악역캐가 르메인에 제롬이를 죽여달라 의뢰한게 무라사키에게 전달되서 무라사키가 제롬이를 죽여야 하는 의뢰를 받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무라사키가 너무 불쌍해서 안 할래...무라사키 꽃길만 걷자.... -
297 아스타로테 - 카이 (I1OM94ixM6) 2022. 1. 4. 오후 8:37:04카이의 대답을 들어도 여인은 특정한 반응을 하지 않았다. 기대 따윈 하지 않겠다던 그 말은 진심이어서 그런건지 일부러 감정을 감추고 있는건지는 여인만 알 것이다. 어쩌면 모를 수도 있고.
"사업이 될 지 일방적 놀이가 될 지는 그들에게 달렸지. 너도 알잖니. 라 베르토는 딱 받는 만큼 돌려주는 거."
그들이 나름 갱생과 정착을 위해 협조한다면 도움을 주겠지만 아니라면 아쉬운대로 그에 상응한 대응을 보여주는게 여인이었고 라 베르토였다. 누구나에게 그러듯, 그것만큼은 공평했다.
신선한 생물의 얘기가 나오자 단박에 화색이 도는 카이의 목소리를 여인이 눈치채지 못 할 리가 없었다. 또 잠깐 눈이 가늘어졌지만 아주 잠깐이라 눈치채기는 어렵지 않았을까. 여인은 마지막 살점을 집어 입에 넣었다. 역시나 성기게 씹어 삼키고 술 한모금을 넘긴 뒤 말했다.
"그럼 이다음 목록에 넣어줄게. 생물로 들일테니 보고 바로 연락 주렴. 추가물량 바로 공수하게."
그리고 다시 술병을 드는데 벌써 반이나 비었다. 접시 위 회도 카이가 가져가는 걸 빼면 한입이나 남았던가. 때마침 추가를 묻는 말에 여인은 술병과 거의 손대지 않은 스끼다시 쪽을 보았다. 술은 고팠지만 여기서 전부 채울 필요는 없었으니. 고개를 가볍게 젓고 샐러드나 새우튀김 쪽을 고갯짓했다.
"오늘은 이쯤 할게. 남은 걸로 딱 맞을 거 같으니까. 서비스는 다음에 애들 데리고 회식 오면 줘."
그렇게 자연스럽게 다음을 기약하는 말을 남기고 술잔을 채웠다. 식은 새우튀김을 하나 집어 양념 없이 입에 물자 약간 바삭함이 남은 튀김옷과 새우살이 같이 씹힌다. 꼬리 부분까지 다 먹어버리고 잔을 비운 여인이 아마도 마지막이 될 술을 잔에 부으며 중얼거렸다.
"얘. 카이. 너는 여기 생활이 만족스럽니?"
여인의 시선은 젓가락이 향하는 방향을 따라가고 있었으니 이것도 그냥 하는 소리 같아보였다. -
298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8:37:15까만색냥티콘 이리스주 어서와~
(이불 + 머리 위 귤) -
299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8:39:26
-
300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8:39:43왕돈까스 나도 줘어어어어어
오늘 변변찮은 밥을 먹어서 그런가
글로도 위꼴사 당하는 신기한 마법 -
301 제롬주 (Vh603bbi0A) 2022. 1. 4. 오후 8:40:40>>299 (크기에 압도된 제롬주)
쥬주...거대하시다...(?) -
302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8:42:12>>299 쥬쥬~ 뷰릉뷰릉~( ̄︶ ̄)↗
-
303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8:45:47>>300 세상에~ 무슨 일로 변변찮은 밥인 거야~
쓰담쓰담이야~
>>301 후후~ 나는 몬스터 트럭이다~ 거대하다~
>>302 부릉부릉~ 트럭에 타라 캣~ (?) -
304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8:47:44>>296 아하
그게 원래 정사였군 근데 얘기를 들으니까
너무 하고 싶어지는 걸?
근데 제롬이 불쌍하기도 하고 힝 -
305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8:48:01>>303 먹을게 없어오
... -
306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8:48:35>>303 쥬쥬 달렷~!! o((>ω< ))o
>>305 주문!! -
307 제롬주 (Vh603bbi0A) 2022. 1. 4. 오후 8:50:16>>303 저도 태워줘요!!!
>>304 제롬은 어차피 알아서 살아남겠죠 뭐
이 바닥에서 돈도 재능도 무력도 없이 지금까지 바퀴벌레처럼 살아남은 놈인데(?)
하기엔 무라사키가 불쌍해서... -
308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8:50:41>>306 빙결지역이라 안해준다네에에에
징징징 -
309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8:50:59모두 할로! 드디어 왔네
-
310 제롬주 (Vh603bbi0A) 2022. 1. 4. 오후 8:51:15리스주 어서오세요~!
-
311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8:52:07응응 제롬주 안녕!
-
312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8:52:16>>308 나빴다!!!
리스주 어서와~! -
313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8:57:21이리스주도 안냥!
-
314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8:58:08안돼~ 그러다가 우리 보라 멘탈 터져~
모처럼 사귄 진짜 친구인데~
>>305 세상에 배달까지 안된다니 엉엉
내일은 반드시 맛난거 먹기야~
>>306 와아~ 부릉부릉이야~
>>307 뭐야 왜 아직 안탔어요~ 에바에 타라 신지~ (?)
리스주 안녕안녕~~
좋은 저녁이야~ 오늘도 고생 많았어~ -
315 제롬주 (Vh603bbi0A) 2022. 1. 4. 오후 8:59:34>>314 (까짓거 함 해보죠 뭐 짤)
우리 보라친구 멘탈 소중해...
무라사키는 아가야 지켜줘야해 -
316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9:04:26이리스냥이 가서 혼내줘 힝힝
>>307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보다
둘의 멘탈 차원이 걱정되서 그렇지 흑흑
애초에 그렇게 만난 제롬을 무라사키도 죽이지 않을거고 말이야
일단 자르러는 가겠지만
-
317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9:04:28멘탈은 언제 어디서 깨질지 모르는 것이지.
-
320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9:06:51>>314 고생이라고 해야할까 드디어 서비스센터 가서 새 기기 교체해서 다행이지 ㅋㅋ
-
321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9:07:26>>315 그러나 그가 탄 것은 초호기였고~
(꾸웡)
잘려야 된댄다~ 제롬아~ 머리카락이라도 좀 잘려줘라~ (?)
로테주 말이 맞아~ 상판 하다보면 진짜 별 일로 멘탈 깨진다구~
평범하게 하하호호 하다가 말하나 잘못해서 스위치 눌리구~ -
322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9:07:56은근 예상할 수가 없지 멘탈 깨지는 계기는 지뢰처럼 확 올 때도 있거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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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제롬주 (Vh603bbi0A) 2022. 1. 4. 오후 9:08:02>>316 일단 자르는 거군요...????
재미있겠
아니
무라사키 멘탈 때문에라도 그만두겠슴다
>>317 (아스 멘탈은...괜찮을까..) -
324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9:08:23다들 좋은 밤. 취하기 좋은 밤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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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9:08:55난 술 안마시긴 하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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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제롬주 (Vh603bbi0A) 2022. 1. 4. 오후 9:09:15>>321 으아악 폭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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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9:09:16>>323 두드려보면? 수박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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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제롬주 (Vh603bbi0A) 2022. 1. 4. 오후 9:09:53>>327 두드려보면 알 수 있는 건가요...
으음
그래도 무섭다 안 할래요(쫄보) -
329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9: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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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9:11:50>>329 그것도 보증기간이 아슬아슬 했던거라 더 성취감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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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9:13:20>>328 안하는건가. 유감.
새 폰은 좋지. 바꾸자마자 떨어뜨리는 징크스에 걸리지 않길 바라. 리스주. -
332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9:13:51다들 어여오셔
>>323 그것이 무라사키이니까
끄덕
그러고보니 지금은 원만한 친구 루트가 되었는데
원래는 어떻게 할 생각이었는지 물어봐도 되겠는가 -
333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9:14:07>>331 새 폰이라기 보다는 블루투스 지만 ㅋㅋ 그래도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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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후 9: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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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제롬주 (Vh603bbi0A) 2022. 1. 4. 오후 9:14:29>>331 제롬이 아스 멘탈을 두드리다니... 그것은 불가능...
새 폰 바꾸셨나요! 축하드려요 리스주!! -
336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9:14:40폰 떨구면 그날 마음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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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9:14:40에만주도 어서와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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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제롬주 (Vh603bbi0A) 2022. 1. 4. 오후 9:16:18>>332 원래요?
원래라면 이번 일상에선 무난무난하게 호감도 쌓고 전화번호 얻어내고... 언젠가 청부업자인거 알면 다음에 한번 의뢰를 받아줄 수 있냐 묻고...
그 이후에 스진 쪽으로 넘어갔겠죠? 스진이 어떻게 되었을진 모르겠지만?
에만주 어서오세요~! -
339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9:16:28>>333 (끄덕) 뭐든 새걸로 장만한 후에 흠이 나면 마음이 아픈 법이니까.
>>335 안 된다면 거기까지인거지. 제롬주의 의견은 잘 수렴하겠어.
사람이 늘었으니 또 인사해야지. 다들 좋은 밤. -
340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9:17:40>>330 알지알지~ 그 아슬아슬한거 겨우 맞췄을 때의 쾌감~
찌릿찌릿 하다구~
에만이주도 안녕~~
어머나~ 어른이들의 시간일까~ -
341 제롬주 (Vh603bbi0A) 2022. 1. 4. 오후 9:17:48>>339 대신 아스타로테를 아껴줄 생각은 있어요
(아스 뽀담뽀담)
그리고 일상을 하면서 느낀게....
제롬... 이리스 없었으면 진짜 다른 길을 걷지 않았을까...
나중에 if제롬이란 느낌으로 설정 짜봐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
342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9:22:48( 왠지 자기도 모르게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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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9:23:05에만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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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9:23:10>>341 아스가 그걸 반길지는 미지수네. 처음으로 화를 낼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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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제롬주 (Vh603bbi0A) 2022. 1. 4. 오후 9:23:18원래 냥이는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고 그런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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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제롬주 (Vh603bbi0A) 2022. 1. 4. 오후 9:24:06>>344 (챙겨주면 화내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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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피피주 (5pZY1OUHDM) 2022. 1. 4. 오후 9:25:40잠깐 볼일 보고 돌아왔답니다 >;3
-
348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9:27:15>>346 몰?루
피피주도 어서와. -
349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9:31:11몰루~
피피주 안녕이야~ 어서와~
볼 일~
나는 부릉부릉 일상버스~ -
350 시안주 (Zj069cc5fE) 2022. 1. 4. 오후 9:31:30자유우우우
이제 답레 쓰러 가야겠다. -
351 제롬주 (17OrUJWKJg) 2022. 1. 4. 오후 9:32:04피피주 어서오세요~!
>>349 (콕 -
352 제롬주 (17OrUJWKJg) 2022. 1. 4. 오후 9:32:33>>348 (몰?루 콘)
-
353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9:37:14멀티가 안 되는 나는 그저 슬플 뿐이고.
-
354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9:40:46
-
355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9:41:39>>353 우지마오~ 쓰담쓰담~
-
356 제롬주 (sYbAnfp2js) 2022. 1. 4. 오후 9:41:47>>354 쥬를 만나기를 원합니다(당연)
음....
쥬는 평소에 어디 있을까요..? -
357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9:45:49피피주는 날 처음보는 것 같네! 나는 리스주야 잘 부탁해!
-
358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9:46:52>>356 쥬는~ 광장에서 이젤 놓고 그림 그리거나~ 거리 어딘가의 골목벽에 그림을 크~게 그리거나~
아니면 애들처럼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지~ (한창 놀이터에서 놀 나이 20세 특, A.I.)
물론 그림 그리는걸 제일 좋아하지만~ -
359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9:47:57
-
360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9:49:36>>359 (짤줍)
라고, 가장 뽀짝한 고양이주가 말했습니다~ -
361 제롬주 (sYbAnfp2js) 2022. 1. 4. 오후 9:50:58>>358 그러면 그림 그리고 있는 쥬를 제롬이 지나가다 발견한 상황 가능할까요?
아니면 원하시는 상황 말씀해주셔도 괜찮아요!
>>359 귀여...워...귀여워....(코피) -
362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9:51:01>>360(˵ ͡° ͜ʖ ͡°˵)
-
363 피피주 (PrCRjLv2Wg) 2022. 1. 4. 오후 9:52:55리스주도 잘부탁해요~ ;3
-
364 에만 - 페퍼 (s92CNmsSyE) 2022. 1. 4. 오후 9:53:12신뢰는 독, 호의는 가시. 이 도시에서 가장 쓸모없는 것. 쥐게 된다면 도시의 광기에 발을 내디뎌 섞이겠다는 선포가 될 것이다. 지금껏 쥐지 않고 살고 싶었다. 그렇지만 아주 조금만, 설탕 알갱이만큼만 쥐어보고자 했던 것은 욕심이 들어 각설탕 단지 하나를 죄 삼키게 됐다. 어리석게도 도시에 취하지 않겠다 생각했거늘 가장 먼저 스며든 것은 나였구나. 결국 손 뻗고 원하고 갈망하던 것을 얻어내며, 온정도 비난도 죄 먹어치우려 했던 자를 경멸했던 것은 나 자신이 그런 부류였기 때문이구나. 그럼에도 끌어안았을 때 느껴지는 온기에 후회는 눈 녹듯 사라졌다. 후회하기에는 이미 늦었다. 우리는 먼 길을 걸어버렸다. 돌이킬 수 없는 이정표를 걷는다.
나는 살고 싶다. 이 비정상적인 가치관으로 가득한 도시에서 결국 삶을 택했다. 보고 싶은 것이 많다. 혼자 하기에 벅찼던 것을 한 번 경험하고 나니 걷잡을 수가 없다. 에만은 그러안긴 몸을 웅크린다. 아늑했다. 호텔의 고급 침대도 불안함에 제대로 쉬이 잠들지 못했던 것이 에만이었다. 귓가를 간질거리는 숨소리에 눈을 내리감는다. 알 수 없다. 어째서 호의를 베푸는지 알 수 없다. 그 안의 독주라도 이젠 삼킬 수밖에 없다. 에만은 작게 입술을 달싹였다.
"당신의 호의를 이해하기 어려워.."
그럼에도 불안하지 않다. 이미 정해진 답이었기에 에만은 가만히 손가락을 쥐던 손을 놓는다. 이후 가면 위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비튼다. 서서히 들어 올리며 예의 그 작은 입술만 보였다. 작은 입술이 뒷말에 호선을 그었다. 이 도시에서 존재할 수 없었던 그 미소를. 언젠가 탁하고 흐려질 수밖에 없는 그 순수함을 그려낸다. 노래하듯 리듬감있게, 그리고 더없이 차분하게 입술을 벌려 소리를 냈다.
"내가 당신의 욕망이며 간원이고, 성자이자 창부겠지.."
가면이 적당하게 고정되자 손을 천천히 뻗었다. 당신의 얼굴이다. 오래전 누군가 이 아이의 얼굴을 쓸어주듯, 그 위가 살갗이든, 살갗이 아닌 당신을 가려주는 훌륭한 가면이든. 그저 엄지로 볼이 있을 쪽을 느릿하게 쓸었다.
"지극히 본능적이고, 감정적이면서도, 지성을 가졌어.. 그럼에도 불안하지 않아. 당신을 완전케 하고 나를 이 도시에 섞여들게 할 수만 있다면.."
가면 속으로 시리도록 차가운 얼음 빛깔의 호선이 길게 그어졌다. 그 밑 드러난 미소가 더없이 맑다.
"부디 아무도 없을 곳으로 나를 데려다줘, 페퍼.." -
365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후 9:53:27(창문 깨고 탈주함)
-
366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9:54:20>>361 그것도 좋지~ 어디서 마주치냐는 제롬주 자유인 거야~ 요컨데 말하자면 상황은 달라도 반응은 같은~
물론, 마냥 같은건 아니려나~
>>362 그거 이모지 귀여워~ -
367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9:55:43>>365 (빠른 창문 보수)
어머나 어머나~ 철수 엄마 글쎄~ 그랬다지 뭐야~ (?) -
368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9:56:29>>363 응!
-
369 피피주 (PrCRjLv2Wg) 2022. 1. 4. 오후 9:56:46왐마야 페퍼에만관전 너무재밋다 대박이다
피피주도 일상 살짝 구해요 ;3 -
370 제롬주 (sYbAnfp2js) 2022. 1. 4. 오후 9:56:57>>365 (엄멈멈머)(팝콘)
>>366 어디에서나 똑같은 쥬를 만날 수 있는 건가요(?)
그럼 선레는 다이스? -
371 제롬주 (sYbAnfp2js) 2022. 1. 4. 오후 9:57:48멀티가 가능하긴 한데 지금 일상도 방금 구한 참이라 전 조금 기다릴게요~
-
372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9:57:52엄머머 엄머머!!
쥬랑 제롬 일상인가?!ヽ(*´□`)ノ゙ -
373 시안주 (Zj069cc5fE) 2022. 1. 4. 오후 9:59:26오.. 😮
-
374 제롬주 (sYbAnfp2js) 2022. 1. 4. 오후 9:59:27냥이랑은...언제 일상을 할 수 있을지...
우리 냥이 만나야 하는데! -
375 제롬주 (sYbAnfp2js) 2022. 1. 4. 오후 9:59:40시안주 어서오세요~!!
-
376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10:00:06>>369 당장은 일상은 힘들어서..!( ˃̣̣̣̣o˂̣̣̣̣ )
>>374 그러게!!!
사 하! -
377 피피주 (oyKCBKySdE) 2022. 1. 4. 오후 10:01:29시안주 반가워용
-
378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후 10:03:02시안주 어서와~~
어...🙄 -
379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0:03:32>>370 그러하다~ 조금씩 바리에이션은 다르지만~
선레는~
.dice 1 2. = 1
ㅈ/ㄹ -
380 시안주 (Zj069cc5fE) 2022. 1. 4. 오후 10:03:41안녕. 잘 안 써지는 답레를 쓰면서
있는듯 없는듯 지켜보고 있었답니다.
>>378 😶 -
381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0:04:59나다~ 곰손이니까 느긋하게 기다려줘~
상황
.dice 1 2. = 2
-
382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0:05:59시안주 어서와! 그럼 피피주 나랑 일상할래?
-
383 제롬주 (7aTApGpHno) 2022. 1. 4. 오후 10:06:06>>381 (무슨 다이스지??)
기다릴게요!
>>378 😶 -
384 엘레나주 (w3ZNTSNJ86) 2022. 1. 4. 오후 10:07:46오늘은 상당히 추웠군요⋯
다들 따뜻한 밤 보내고 계신가요 -
385 제롬주 (6a4V.WuFcs) 2022. 1. 4. 오후 10:08:59엘레나주 어서오세요~
이불 속에서 따뜻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상 하나 더 돌아가는 거네요(관전) -
386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0:09:15엘레나주 어서왕 따뜻하게 보내고 있지!
-
387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후 10:09:38>>380 우우우..😳 어버버.. 휘~~😗 (시선회피)
>>383 으아악 그게 그
에만: (시선회피...) -
388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10:09:57엘레나주 어서와!
리스랑 피피인가!!ヽ(*´□`)ノ゙ -
389 피피주 (5pZY1OUHDM) 2022. 1. 4. 오후 10:11:16>>382 좋아요~! 리스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요? 지금 당장 생각나는 상황은 피피가 리스가 일하는 식당에 찾아간 거긴 한데.. 원하신다면 작은 선관 짜고 일상 굴려도 좋답니다
-
390 카이 - 아스타로테 (.8NFy.MPn.) 2022. 1. 4. 오후 10:11:40"그래, 그런 거구나."
카이는 아스타로테의 저의를 단번에 알아차렸다.
라 베르토라는 조직의 방침.
그것이야말로 셰바다운 것이다.
"알았어. 언제나 고마워."
라 베르토가 있기에 현재의 해룡수산도 있는 것.
그런 의미에서 작은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카이는 한편으로 새로 들어올 해산물의 요리법을 떠올리고 있다.
뼛속까지 요리사답달까.
"그래. 회식이라, 기대해도 돼?"
바로 쥔 젓가락을 탁자 위로 올려놓으며 카이가 태연하게 대꾸한다.
빈 접시를 흘겨보던 그의 시선이 다시 아스타로테에게 향한다.
"응? 만족스럽고 말고."
바깥 세계에는 고리타분한 법이 있다고 한다.
그런 법에 얽매이는 것보다는 셰바의 방식이 더 마음에 든다.
법에 의한 처벌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요컨대 그냥 사지 좀 망가뜨리거나 숨통을 끊어버리는 게 더 낫다는 것이다. -
391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후 10:12:20다들 앙녕~~!!! 일상 분위기 ㅁㅇㅁㅇ~~~
-
392 제롬주 (MJLWq.HSOs) 2022. 1. 4. 오후 10:14:00>>387 제롬: 뭐... 너도 이제 어른이니까(어깨 툭툭)
제롬주: (네가 더 어릴 것 같은데)
카이주 어서와요~!!!! -
393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0:15:31>>389 그럼 무난하게 식당으로 할까? 아님 만약 선관을 짠다면 피피는 리스와 어떻게 만나게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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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브리엘주 (0F4FfWkNLA) 2022. 1. 4. 오후 10:15:41현생, 거칠다.
날씨, 춥다..........(망령) -
395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0:16:35참고로 리스는 꽤 순수한 편이니까 뭔가 흥미가 있는게 보이면 멍하니 따라갈 확률이 높아!
-
396 제롬주 (3wnz/TyruE) 2022. 1. 4. 오후 10:16:40브리엘주 힘내세요.. 옷 따뜻하게 입으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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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브리엘주 (0F4FfWkNLA) 2022. 1. 4. 오후 10:17:04아 답레 안써지면 무리 안해도 돼. 시안주.
여, 모두들. 좋은 밤 되고 있니? -
398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후 10:18:08카이주 엇솨~~
>>392 제롬이 어른이니까 하고 넘어가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만: 그래..어른..이..지..
에만주: (이걸 말해말아) -
399 피피주 (moq.1KKrW6) 2022. 1. 4. 오후 10:18:40>>393 피피가 식당 단골이었는데 잠깐 발걸음을 끊었다가 다시 돌아왔다든가, 아니면 리스가 돌아다닐 때 피피가 단순 변덕으로 잠깐 치료해준 적이 있다는 설정 정도 고려하고 있엇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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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10:18:40브 하! 브브! ٩(╹⌓╹ )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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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0:18:41>>397 좋은 밤이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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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엘레나주 (3oDF385zCE) 2022. 1. 4. 오후 10:19:13다들 안녕하세요~
따뜻하게 보내고 있으시다니 다행이군요!
브리엘주 어서와요!
오늘 많이 춥더라구요⋯ 오늘 같은 날 고생이 많으십니다 8.8 -
403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후 10:19:30브리엘주...🥺 따뜻하게 입었길 바라..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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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제롬주 (SWWVdWfvvg) 2022. 1. 4. 오후 10:21:27>>398 어른이니까 뭐 그럴 수도 있는 거죠(?????)
제롬: (이해할 수 있다는 표정의 끄덕끄덕) -
405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후 10:21:57브리엘주 어서와~~!! 현생 화이팅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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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브리엘주 (0F4FfWkNLA) 2022. 1. 4. 오후 10:22:17다들 좋은 밤 되고 있는 것 같아서 본인, 뿌듯하네. 요시요시. 뜨뜻하니까 기분좋은걸.
걱정해줘서 다들 고마워. 따뜻(손핫팩+붙히는 핫팩 2개)하게 입고 있다구. 그러니까 착한 참치들에게는 광역 마구 쓰다듬이라고. 받아라. -
407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0:23:40>>399 그렇다면 마침 새 요리 준비하고 있었는데 피피가 오는 걸로 하면 어떨까?! 동그란 요리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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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아슬란주 (68FtmoJsIM) 2022. 1. 4. 오후 10:26:13끄악...정신없는 며칠을 보낸 아슬란주 이제서야 왔습니다!! 처음으로 일상 구할까 싶은데 있을까요~? 선관도 물론 환영! 없어도 뭐 그럼 독백이라도 써보든가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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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아슬란주 (68FtmoJsIM) 2022. 1. 4. 오후 10:26:58아참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 밖에 완전 추워서 아슬란주 손가락이 다 얼 정도니까 다들 따숩게 지내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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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피피주 (IKgfj2WaRE) 2022. 1. 4. 오후 10:27:00>>407 좋아요~! 피피는 이전에 리스 식당에 들른 적이 있었다는 게 편하신가요, 아니면 없었던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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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제롬주 (SWWVdWfvvg) 2022. 1. 4. 오후 10:28:16아슬란주 오랜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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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피피주 (IKgfj2WaRE) 2022. 1. 4. 오후 10:28:40>>408 선관 콕 찔러봐도 될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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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후 10:28:45아슬란주 오랜만이야!!(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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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제롬주 (SWWVdWfvvg) 2022. 1. 4. 오후 10:28:45일상은 이미 돌리고 있는 것과 독백을 쓰고 있는 중이라 지금은 살짝 무리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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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0:30:41>>410 피피는 처음 들어오는 걸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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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0:30:54아슬란주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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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쥬 - 제롬 (aVokLYLNyY) 2022. 1. 4. 오후 10:31:26그녀가 뉴 베르셰바에 남긴 벽화들이 몇개나 될런지, 이젠 벽에 붓을 댄 횟수도 셀 수도 없을 것이다.
물론 셀 수 없는 이유를 꼽자면 그녀 스스로 세는 것을 잊었단 것과 대개는 자연적으로 지워지거나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청결을 원해 지우기도 하고,
때로는 벽화를 관리하는 사람처럼 재보수도 해왔기 때문이 아닐까?
가벼운 흥얼거림과 함께 골목 속 또 다른 골목을 벽 한복판에 만들어내던 그녀는 이제 막 자신의 맞은편 통로에 대한 명암을 살피고 있던 찰나, 누군가가 다가오는 것을 알고 잠시 행동을 멈추었다.
딱히 불현듯 찾아온 사람에게 두려움을 품은 것은 아니었고 누군가가 그녀에게 잔소리를 하러온줄 알고 숨죽이지도 않았으며, 그저 그 사람이 길을 지나치고나면 다시금 그 풍경대로 다시 그리려던 모양이었다.
예상대로 지나가던 이는 그녀와 벽의 그림쪽을 슬쩍 훑어보다가도 이내 별 생각이 없었는지 그대로 가버렸고
그런 상황에서도 그녀는 여전히 입가에 미소를 띄고서 그림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따금씩 뺨에, 팔목에, 머리카락이나 상의에 염료가 묻어 굳어가기도 했지만 그녀는 딱히 신경을 쓰지 않는듯 했다.
게다가 지나치는 사람이 한명 더 있었다는 것과 이미 그림에 몰두한 그녀는 그쪽을 돌아볼 겨를이 없었단것도,
적어도 소리를 내 부른다거나 옆쪽에서 그림자를 드리워내지 않는 이상은 쉽게 그쪽으로 돌아보지 않을듯 싶었다. -
418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후 10:31:27아슬란주 어서왕~~!! 일상은 돌리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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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피피주 (IKgfj2WaRE) 2022. 1. 4. 오후 10:32:08>>415 좋아요~!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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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0:32:45>>419 응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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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0:33:38엘레나주 안녕어서와~
브~ 브브~ 너무 무리하지 않았음 좋겠는데~
날씨도 춥고 그러니깐~
아슬란주도 어서와~ 오랫만이네~ -
422 피피주 (IKgfj2WaRE) 2022. 1. 4. 오후 10:33:44>>420
.dice 1 2. = 1
1. 피피
2. 리스 -
423 피피주 (IKgfj2WaRE) 2022. 1. 4. 오후 10:34:08그럼 선레 적당히 써올게요 ;3 잠깐 기다려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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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0:34:13오~ 피피리스 일상~ 재밌는게 또 생겼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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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0:35:12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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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아슬란주 (9GCtZBDJzM) 2022. 1. 4. 오후 10:37:04다들 오랜만이에용~! 한동안 참치어장은 쳐다보지도 못할 정도로 바빴지 뭡니까... 다들 좋은 밤 보내고 계신가요!
>>412 오 좋아요 좋아요! 빠르게 피피 시트 다시 한 번 읽고 임시어장으로 가있을게요~!! -
427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후 10: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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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후 10: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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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0:43:40싸인이 다 별표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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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브리엘주 (0F4FfWkNLA) 2022. 1. 4. 오후 10:45:39(일상을 흥미롭게 보는 중)
본인은 무리하지 않고 있다구. 이시국에 감기는 사양이야.......우야든동 혹시 시안주가 느즈막히 답레 가져온다면, 답레는 아주 많이 늦을거라고 누군가 전달해줘...88
모두 좋은밤 보내고, 나중에 보자. -
431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0:48:34브리엘주도 좋은 밤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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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0:48:56에만주는 은근 술꾼이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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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아스타로테 - 카이 (I1OM94ixM6) 2022. 1. 4. 오후 10:50:53여인은 카이의 말에 말없이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그것이 라 베르토의 방침이며 라 베르토가 추구하는 셰바다움이라 말하듯이. 이해했다면 말은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 수식어는 적을수록 와닿는다.
"고맙긴. 덕분에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걸."
누가 좋은 건지 여인의 말 만으로는 불분명했다. 대화의 흐름으로 보면 이전에 회식을 왔던 라 베르토의 일원들이거나 카이의 횟집에 오는 손님들이지 않을까. 안타깝게도 여인이 즐기는 음식은 한 손에 꼽을 것 밖에 없었고, 여기에 있는 건 그 중 하나인 술 밖에 없었다.
"기대하려면 우리 애들이 해야지. 요리할 기대라면 충분히 해도 되겠다만."
후후후후. 정말로 즐거운 듯한 웃음소리가 여인의 입술 사이로 가늘게 흘러나왔다. 우아하게 한 손을 들어 입가를 가리는 행동이 잘 배운 아가씨 같지만 그 실상이 어떤지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알 만 하다. 여인은 카이보다 늦게 마지막 잔을 비우고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코트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입가를 정돈하며 카이의 대답을 들었다. 짧고 간결한 대답에 여인의 입술이 다시금 미소를 띄웠다.
"그래. 네가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은, 계속 보겠구나. 조금은 기쁠지도."
그리고 여인은 손수건을 주머니에 넣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손을 움직인다. 코트깃을 한번 당겨 정돈한 뒤 옆으로 나와 입구를 향해 돌아섰다.
"이만 가야겠다. 간만에 즐거웠어. 카이. 다음에 봐."
여인은 올 때 그랬던 것처럼 인사를 하고 휙 하니 가게를 나가버렸다. 요란하지 않은 굽 소리가 해룡수산을 나가 적막한 거리를 울리며 멀어진다. 그렇게 빈 자리에는 먹은 값보다 후하게 들은 봉투 하나가 반듯하게 남아있었다.
//이걸로 막레 할게. 카이주 수고했어. 재밌었을지 모르겠네. 워낙 심심해서. -
434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10:51:51그새 온 사람들 모두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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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후 10:53:28아스주도 수고했엉~~~!! 충분히 재밌었는걸! 잔잔하고 평화로운 것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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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0:53:49모두 좋은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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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후 10:53:54브리엘주는 다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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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후 10:54:20다들 어서오라구~ 브리엘주 나중에 보자!
>>432 어허 아니라구~ 그냥 즐기는 것 뿐이지~😊 그래도 오늘은 적당히 즐겁게 좋을만큼만 취해서 인사불성은 아니란 말씀~ -
439 엘레나주 (3oDF385zCE) 2022. 1. 4. 오후 10:54:29손발 녹이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혹 선관이나 일상 돌리실 분 있다면 느긋하게 불러주세요~
안된다면 굳이 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0
브리엘주 다녀와요~ 일 힘내시길! -
440 피피 - 리스 (IKgfj2WaRE) 2022. 1. 4. 오후 10:54:41
내장 어귀에서 기름기 보채는 소리가 났다. 휘청이며 걷던 사내는 짜증스럽게 제 복부를 어루만졌다. 음식에 별 다른 의미 두지 않았다. 그저 입 안에 욱여넣은 뒤, 이와 혀로 짓이기고 뭉개 목구멍으로 넘기면 그만인 것들에 불과했다. 미식이니 하는 것들은 모두 한심한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송아지 앞다리 맛이 나는 벌레가 있다 하여 그것까지 입 안에 넣고 씹을 텐가? 나라면 씹을 텐데, 아주 기쁘게 삼킬 텐데. 멍하니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과 별개로 허기진 것은 싫었다. 싫은 게 많기도 하지. 까다로운 것. 머리 어딘가에서 성가시게 조잘대는 것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무언가를 먹는 편이 나았다. 평소처럼 아무 빵집에 들어가 밀 덩어리나 질겅거릴까 하여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니, 오늘은 다른 걸 입에 넣고 우물거려보자. 식당, 로스트 스튜로 향하는 코트 자락이 지저분하다. 종업원이 화내려나, 화를 내면 참 좋을 텐데. 짜증스럽게 빗자루로 종아리를 찔러댈까. 입꼬리 씰룩대는 꼴이 보기 좋지는 않다.
"여기서 제일 유명한 걸로 줄래?"
문 열고 들어오자마자 내뱉은 첫 마디다. 퍽 예의바른 편은 아니다. 코트 끝에서 배어나온 물이 바닥을 적셨다.
"나아, 그리고, 다리가 너무 아파."
빨리 자리 안내해줄래? 눈 접어가며 다정한 웃음 흉내다. 숨 들이키자 기름 냄새가 허파를 채웠다. 제 표정 숨기려 손으로 입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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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스텔라주 (AfiqNk6/LM) 2022. 1. 4. 오후 10:55:33갱..신 :3....
어제 보니까 레스창에 ' 있는 사람들 다들 안녕! ' 치고 작성은 못 누르고 핸드폰 손에쥐고 고대로 잠들었떠라... 정말 피곤했나봐 :3...
아무튼 있는 사람들 다들 안녕이다!! -
442 피피주 (IKgfj2WaRE) 2022. 1. 4. 오후 10:56:58스텔라주 하이하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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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후 10:58:28>>435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 다음엔 좀더 재밌게 돌려보자.
스텔라주도 어서와. -
444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후 10:58:31스텔라주 어서와~ 많이 피곤했나봐..(뽀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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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10:58:43스 하! 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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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후 11:02:24스텔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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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스텔라주 (AfiqNk6/LM) 2022. 1. 4. 오후 11:02:42그러니까.. 정말 피곤했나봐 :3... 아무튼아무튼 있는 사람들 다들 안녕이야! 피피주도 아스주도 에만주도 이리스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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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엘레나주 (3oDF385zCE) 2022. 1. 4. 오후 11:03:24스텔라주 어서와요!
어제 많이 피곤하셨나 보군요⋯ 오늘은 좀 괜찮으신가요? -
449 스텔라주 (AfiqNk6/LM) 2022. 1. 4. 오후 11:05:05엘레나주 카이주도 안녕이다!!!! 어제 일찍자고 푹 자서 오늘은 좀 살만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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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리스-피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1:10:04"으흥흥."
"아빠, 정말 리스에게 요리를 맡길 생각이야?"
"거참 안될 게 뭐가 있냐."
"오히려 엄청 싫어할 줄 알아서 그렇지."
처음에는 단순히 서빙을 보게 하는 것도 질색하던 맥이었으나 언제부턴가 대부분의 일을 리스에게 맡기게 되면서 그 시야가 변한 느낌이었다.
그야 그럴터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인줄 알았는데 흔히 말하면 하면 되는 아이의 표본이었으니까.
"난 리스가 다치지 않을까 걱정인데..."
"그럼 너가 요리를 돕던가 부부가 다되셨네."
"아, 아니 아무리 그래도."
"다 끝났어요오."
"!?"
그렇게 서로 실랑이를 벌이던 도중 갑자기 리스가 나와 두 사람은 기겁을 했다.
"리스!? 벌써 다 끝난거야?"
"네에요."
"제대로 쥐고 구운건 맞겠지? 리스."
"네에요."
"...저놈의 말투만 고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나는."
비록 처음부터 존댓말로 가르친 것은 자신이었지만 그걸 저런식으로 변형해서 말할 줄은 생각도 못한 맥이었다.
자충수라고 하면 자충수일테지만 저것까지는 예상할 수는 없으니.
"자, 그렇다면 이제 너는 다시 주문을 받."
딸랑
다시 서로의 업무로 돌아갈려던 도중 한 남자가 찾아왔다.
마침 손님이 없어서 요리를 시험하고 있던 와중에 온 것이었다.
"아이고 어서오세요 손.."
놈?
반말하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왠 복장이 거지같이 생긴 놈이 방금 치운 바닥을 더럽히고 있는 것을 본 맥은 뒷통수가 땡겼으나.
"어서오세요오."
"어서오세요! 손님!"
다행히 손님을 담당하는 것은 리스와 안젤리카의 몫이었기에 어떻게든 맥이 터지는 것을 막고 바로 주방으로 들어가게 할 수 있었다.
"제가 안내할게요오."
더더욱 이러한 손님의 상대는 리스가 적격이었기에 그가 손님을 빈 테이블로 안내했다. -
451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1:10:34스텔라주 어서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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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스텔라주 (AfiqNk6/LM) 2022. 1. 4. 오후 11:14:57리스주 안녕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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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제롬 - 쥬 (foMJ8i2Ozg) 2022. 1. 4. 오후 11:15:29"벽에 낙서를 해도 되나?"
소리를 내지 않으면 돌아보지 않는 쥬를 향해, 가볍게지만 소리를 낸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의 이름은- 제롬, 그는 웃으면서 쥬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미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었던 건지 아니면 기분탓인지 그가 쥬를 바라보는 모습은 꽤나 익숙해보였다.
아마 이전에는 본 적 없어도 쥬가 열중하던 사이 와서 보고있던 것이 아닐까.
라기엔 너무나 소리소문도 없이 왔다. 어떻게 비전투직일 뿐인 그가 발소리를 숨길 수 있었을까.
의문의 남성, 제롬은 쥬가 자신을 의식하면 그제서야 소리를 자박자박 내며 움직였을 것이다. 아마 태연히 쥬의 옆쪽으로 다가와서 서지 않았으려나.
"이런 거 그리면 분명 도로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혼날 걸?"
쥬의 그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제롬에게 쥬는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었다. 그림을 도화지가 아닌, 이런 벽에 그리고 있다니.
그리고 특이한 사람이라는 감상은 제롬 뿐만이 아니라, 제롬을 만난 쥬에게도 들지 않았을까.
처음 만나더니 다짜고짜 하는 이야기가 잔소리인 이 남자를 보면, 그럴만도 했다. -
454 엘레나주 (3oDF385zCE) 2022. 1. 4. 오후 11:16:00>>449
그거 다행이네요! 역시 잠은 최고의 피로회복제⋯! -
455 제롬주 (JVlBGy5sCA) 2022. 1. 4. 오후 11:16:03살짝 졸아서 늦었네요...
다들 어서오세요!! -
456 스텔라주 (AfiqNk6/LM) 2022. 1. 4. 오후 11:26:45제롬주 안녕이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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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피피 - 리스 (Vt.0VmHen2) 2022. 1. 4. 오후 11:27:18저 사람, 방금 화내려던 거 맞지? 화내려던 게 틀림없어. 저 여자랑 남자가 구는 걸 보면 뻔하지. 사내는 속으로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일기에 투덜댈 거리가 늘어버렸다. 입가 숨기던 손끝을 내려 코트 소매를 만지작거렸다. 저 종업원 힘 세 보인다, 그치. 까불면 한 대 맞을지도 몰라. 까불어볼까, 성질을 살살 긁어볼까, 아니야, 조심하는 게 좋을지도 몰라. 식당엔 소금이 있고, 상처에 소금이라도 뿌려진다면 아주 많이 가려울거야. 종잡기 어려운 사고방식이나 결론이 온화하다면 아무렴 좋다.
"응, 고마워. 친절한 친구구나, 기억할게."
빈 의자에 몸을 구겨넣으며 조잘댔다. 코트자락이 주름지며 벌어져, 목 언저리의 흉한 흔적들을 드러냈다. 사내는 그 사실을 전혀 모른다는 것처럼 소매나 만지작거릴 따름이었다.
"그런데 내가 물었잖니, 여기서 제일 유명한 게 뭐냐고."
말하는 표정과 내용은 친절하다 느껴질지도 모르나 말하는 투는 전혀 그렇지 않다.
"그건 언제 대답해줄거야? 나 그걸로 시키고 싶은데."
이젠 내용마저 친절에서 거리가 멀어져버렸다. 사내는 눈 한번 도륵 굴리더니, 선심쓴다는 듯 턱 괴고 다시 눈 접어 웃었다. 허파를 가득 채우던 기름 냄새가 생각난 탓이다.
"아니면, 있잖아, 부엌에 있는 아무거나 줘도 좋아. 난 편식 잘 안 하거든. 돈도 많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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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제롬주 (JVlBGy5sCA) 2022. 1. 4. 오후 11:29:02스텔라주 어서오세요~
오늘은...일찍 주무십셔... -
459 리스-피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1:34:47"고마워요오."
리스는 무척이나 태평하게 남자를 안내하고는 주문을 시킬려고 하였지만.
"꿀꺽."
곁에 있던 안젤리카는 순간 남자의 목언저리에 보인 엄청난 흉터를 보고 침을 삼키고 말았다.
'서..설마 위험한 조직의 사람일려나...'
최근 리스가 그러한 조직에게서 지켜준다고는 하나 적이 늘어서 좋을 것은 없었다.
무엇보다 상상이상의 높은 순위의 조직에게 노려진다면...
그렇게 생각한 안젤리카는 말을 떨면서 이야기한다.
"아..그..그게 말이죠..그건.."
"땡글이 맛있어요오."
"리스!?"
언제나 처럼 로스트 스튜를 추천하려고 하였으나 갑자기 리스가 신메뉴에 대해 언급을 하고 말았다.
"힘내서 주물렀어요오."
"아하하..손님! 그것보다 로스트 스튜는 어떠신가요! 저희 가게에서 가장 근본적인 맛입니다!" -
460 아슬란주 (yhXKJrXkp.) 2022. 1. 4. 오후 11:36:46늦었지만 브리엘주도 좋은 밤 보내고 스텔라주 어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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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스텔라주 (AfiqNk6/LM) 2022. 1. 4. 오후 11:38:21아슬란주도 안녕이다~~ 하루 사이에 못 보던 얼굴이 잔뜩이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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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1:38:49하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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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1:40:57역시나 주변을 둘러볼 겨를이 없는 그녀였던만큼 이미 이쪽으로 시선을 옮겨 모습을 지켜보고도 남았던 상대방은 잠시동안 이쪽을 보는가 싶더니 이내 말을 걸어왔다.
"어라, 안녕하세요~"
벽에 낙서를 해도 되는지 묻는 그의 말을 그녀 또한 제대로 듣긴 했으나 잠시 뒤, 이쪽으로 가까이 다가오면서 이어가는 말에 잠시 손을 멈추던 그녀는 밝게 웃어보이며 대답했다.
"음~ 가끔 그러기도 했죠~ 아마 그것 때문인지 금새 지워지는 곳도 있긴 했으니까요~"
그렇다고 무작정 여기저기에 그림을 남기는 것도 아니었다.
마치 어딘 되고 어딘 안되는지 하나하나 알아가듯 여기저기에 그려왔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그녀에게 있어도 나름의 패턴과 변수 정도는 있었으니까,
이제서야 상대를 똑바로 바라보는 그녀도 천천히 눈을 깜박여 초점을 맞추어내곤 다시금 말을 이어나갔다.
"이쪽 근처에서 사시는 분인가요?"
물론 상대방의 차림새, 생김새를 보면 그리보이진 않았지만 사람일은 모르는 법이었다. 그녀가 이 도시를 돌고 돌면서 마치 어떤 구역을 관리하는 이들이 있는 것처럼 그 역시 어쩌면 이곳의 관리자일지도 모르니 말이다. -
464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1:42:55괜찮다 제롬주~ 나도 침대가 너무 따뜻해서 졸고 있었다~
슈퍼 노곤해서 나메칸도 고치는걸 깜박했다~
다들 안녕안녕~ 복작복작해지고 있네~ -
465 아슬란주 (RqNNId5LPg) 2022. 1. 4. 오후 11:43:29>>461 그러니까요, 며칠 새 처음 보는 멋진 얼굴들이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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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1:45:28리스 말투 귀여워~ 특히 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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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1:45:29슬슬 자러 갈게요 피피주! 내일 다시 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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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1:45:50>>466 가장 특징적인 어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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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후 11:46:04졸려서 말투가 왔다갔다 넼ㅋㅋ 그럼 모두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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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피피 - 리스 (Vt.0VmHen2) 2022. 1. 4. 오후 11:46:41침 삼키는 소리에 사내가 처음으로 여자에게 시선 두었다. 옆의 남자가 시선은 뺏는 통에 잠시 잊고 있었다. 이상하게 긴장한 티가 역력했다. 무언가 단단히 착각이라도 하고 있나 보지, 피부병과 전투에서의 흉터를 헷갈릴 수도 있겠다 싶다. 피피는 다시금 손으로 입을 가릴 수밖에 없어졌다. 입꼬리가 실룩댄 탓이다. 굳이 오해를 정정해줄만큼 다정한 성격은 못 되었다. 오히려 그 반대에 더 가깝다.
"땡글이?"
일부러 눈썹을 크게 위로 올리며 관심 가지는 모양을 해보였다. 동그란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처음 보는 음식이 원 모양이라 하여 의심 없이 입 안에 욱여넣을만큼 바보스럽게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러니 이 행위는 그저 변덕이며 심술이다.
"그렇구나, 그게 아주 맛있구나. 네가 만들었니?"
입 대신 눈으로 웃으며 리스의 말에 호응해주었다. 말하는 어투나 문장에서 어린아이가 떠오르는 남자다. 그러니 대하는 것도 어린아이를 대하는 것처럼 대하는 것이 옳다. 하지만 저 여자는 이야기가 다르지. 피피는 리스의 말에 치고 들어온 안젤리카를 향해 입을 열었다.
"있잖아, 꼬마 아가씨. 나는, 으음. 아가씨한테 물은 기억은 없는데.. 이상하다, 그치."
리스에게 웃어보이며 동의를 구했다. 괜히 부리는 심술.
"난 땡글이로 먹고 싶어, 착한 친구야. 부탁해도 될까?" -
471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11:46:43리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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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1:47:05리스주 잘자~ 착한 어른이는 잘시간이라구~
포근포근 꿈나라~ -
473 피피주 (Vt.0VmHen2) 2022. 1. 4. 오후 11:47:09>>467 내일 봬용 ㅇ0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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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후 11:47:58리스주 굿밤~
오늘도 질문을 받는 거시야~🤔 -
475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1:49:12갱신한다
지금 시간에 밥먹는 나
레전드 흑흑 -
476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후 11:49:52리스주 잘자~~ 캡틴은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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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1:50:06에만이는 리아나랑 친구 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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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1:51:10>>474 에만이는 그 뒤로 엉망진창 운동하기로 마음먹었을까~ 궁금해~
에만이가 걷는다구~ 스스로 산책을 나간다구~ 미라클~
>>475 늦은 밥 먹는 캡틴도 안녕인거야~ 쓰담쓰담인 거야~ -
479 스텔라주 (AfiqNk6/LM) 2022. 1. 4. 오후 11:51:50캡틴 어스와 :D! 나도 아까전에 첫 끼 챙겼으니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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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1:51:50카이주도 안녕한가
리스주 잘 자고 내일보자 -
481 피피주 (Vt.0VmHen2) 2022. 1. 4. 오후 11:52:20캡틴 반가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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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1:53:09쥬주도 안녕이라구
쓰담쓰담 좋 아
변명 좀 하자면
갑자기 일이 몰려서 이것저것 한다고
못 먹었던 것이다 -
483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1:53:48오오 마법소녀☆스텔라 주
랑 삐삐주
캡-하로 -
484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11: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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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엘레나주 (w3ZNTSNJ86) 2022. 1. 4. 오후 11:55:09리스주 잘자요~
캡틴 어서와요!
상당히 바쁘셨나 보군요⋯ 늦게라도 잘 챙겨드셨으면 다행이에요 -
486 스텔라주 (AfiqNk6/LM) 2022. 1. 4. 오후 11:55:22>>484 ((배방구))
-
487 피피주 (Vt.0VmHen2) 2022. 1. 4. 오후 11:56:00>>474 에만씨 카페인 좋아하면 콜라도 좋아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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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1:56:21이리스냥도 어서오시게나
일상 돌리면서 잘 놀다가
갑자기 하게 되니까 정신이 없더라구
밥 맛있다 헤헷 -
489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1:56:44
-
490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1:56:58아 우리 민트동지
엘레나주도 안녕이라구 -
491 하웰주 (Z9GBEE7aG.) 2022. 1. 4. 오후 11:57:33밤근무 중 월급루팡하며 잠시 갱신!
추운데 다들 따숩게 입고 다니시라! 일상 돌아가는 거 틈틈히 구경하는게 넘 재밌어~~
내일은 나도 일상을 구해야지 다시 다짐하고...
발도장 꾹 찍구 간다~~ -
492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1:58:20>>489 아니
그건 첫 끼의 이야기이다
...
(ᵒ͈̑ڡᵒ͈̑ )
-
493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1:58:59>>491 오우~ 밤근무 발도장~
하웰주도 항상 따뜻하게 차려입는 거야~ 루팡루팡~
너무 무리하는 일은 없었음 좋겠네~
내일도 같이 놀자~ -
494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전 12:00:32>>486 스텔라도 이리스한테 배방구를 하더니!( ˃̣̣̣̣o˂̣̣̣̣ )
>>488 마니머거!
하바! -
495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12:01:48
-
496 에만주 (e7beeyPzoY) 2022. 1. 5. 오전 12:03:17>>477 물론 환영이다!!!
>>478 천천히 걷는 연습부터 하지 않았을까~ 물론 호텔 복도를 뽈뽈 돌아다녔습니다 두둥(?)
>>487 제로콜라를 좋아해~ 일반 콜라는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야. 펩시든 코카콜라든 제로면 다 마신다구~ <:3
다들 오늘 하루도 정말 힘내줬어! 우우.. 설정 추가본 쓰고있는데.. 귀..찮..아.. 그치만 거의 다 썼고.. 우우.. -
497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12:03:28이리스 배방구~
모든 이들의 염원이지~ (?) -
498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12:06:29마니 먹을게!
는 마니 먹으면 찌니까 말이지
즉당히 먹어야지
>>495 ㅋㅋㅋㅋㅋ
쥬가 챙겨줘
>>496 오오오오
선관도 해주나? -
499 에만주 (e7beeyPzoY) 2022. 1. 5. 오전 12:07:08>>498 선관은 환영이라구~ 0.< 생각해둔 관계가 있는 걸까~ >;3
-
500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12:07:17>>496 위대하다~ 역시 인간은 위대하다~ 오오 인간승리~
운동한다 에만이~ 호텔 복도 천천히 돌아다니는거 귀여울거 같아~
오~ 설정 추가본~ 또 무언가가 나오는 거구나~
너무 막 밀어가면서 하진 말라구~ -
501 제롬 - 쥬 (cmIirpbOw2) 2022. 1. 5. 오전 12:09:16"안녕안녕~ 내가 이곳은 굉장히 자주 돌아다녔는데, 너처럼 눈에 띄는 애는 처음이네~"
밝게 웃는 쥬를 향해, 제롬 역시 희미하게 웃어보이며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
자신의 후원 대상들을 봤을 때와 같은 느낌이,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것을 보면... 굉장히 특별할 것 같은데. 흐음.
특별한지 아닌지 판단은 대화를 나눠봐야 아는 것이니만큼 일단은 지켜보기로 했을까.
"나라면 차라리 캔바스에 그릴텐데. 벽은 너무 크기도 하고, 그리던 와중에 옷이 더러워지기도 하잖아?"
쥬의 몸을 가리키며 제롬은 벽을 한번 흘긋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잘 그렸다. 보통 이렇게 큰 벽에 그림을 그리는 건 캔바스에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어려울텐데... 그것도 혼자서 그리다니. 흐음.
나름 그림에 조예가 있는 걸까. 어쩌면, 그림을 업으로 삼는 조직의 일원일지도 모르겠다.
"아니~ 그냥 산책하다가 들른 것 뿐이야. 이 구역은 자주 들리긴 하지만."
제롬은 쥬를 향해 어깨를 으쓱여보였다. 쥬에게는 다행히도, 그는 벽을 관리하는 관리자는 아니였다. 그러니 별로 신경쓰지 않고 그림을 계속 그려도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재미있는 사람을 보고 그냥 지나치긴 싫었는지,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고는 한가지 제안하기로 한다.
"혹시, 너 그림을 그리는 조직에 속해있어? 벽 그림 대신, 내 초상화를 그려달라는 의뢰를 네게 하고싶은데." -
502 제롬주 (dExauqHUlw) 2022. 1. 5. 오전 12:09:55심심해졌으니 제롬 질문 받습니다(?)
-
503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12:10:20>>499 역시 에만주
자네밖에 없다
글쎄? 딱히 생각해둔건 없어
다만 조금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으면 좋겠다는 욕망만이 있을 뿐...
운전수이기도 하고 접점은 조금 있지 않으려나 싶어서 말이야 -
504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12:10:24>>498 쥬라면 밥 챙겨먹으라고 잔소리할때
어떤 영양소가 부족하며 몇칼로리나 부족하고 뭐로 채우는게 가장 합리적인지까지 다 말할거 같은데~
(이상한데서 로봇인척 하는 로봇) -
505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12:11:42제로미 물어볼건 많은데
뭔가 구체화가 안 되었단 말이지
간단하게, 무라사키의 부서를 캐보려나? -
506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12:13:06>>504 히에에에엑
그 부분이
좋아아아
몰래몰래 땡깡피우면서 잔소리 듣고싶은 기분 -
507 제롬주 (GeA2C0cDJg) 2022. 1. 5. 오전 12:14:31>>505 흐으으음
아마 캐볼 것 같긴 하네요! 왜냐면 르메인 조직 이름은 많이 들어봤어도 어떤 부서가 있는지는 모를테니까!
근데 이게 801위 수준의 정보력으로 캐질지는 잘... -
508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 1. 5. 오전 12:16:41귀여운 강아지 영상 보고 오니 북적해졌네. 다들 좋은 밤.
-
509 제롬주 (GeA2C0cDJg) 2022. 1. 5. 오전 12:19:21아스주 어서오세요~! 좋은밤!
귀여운 강아지 영상은 저도 공유해주세요(?) -
510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12:21:44아스타로테주 어서와라구
>>507 조직 순위는 멜론 차트에 불과하며
절대적인 강함은 없다
그러니 그 부분은 제롬주가 원한다면 해도 좋다구 하하하
물론 천천히 풀어가도 좋고 -
511 에만주 (e7beeyPzoY) 2022. 1. 5. 오전 12:23:41>>503 오호.. 나도 캡틴밖에 없다구~🥰
오래전부터..🤔 그러면 혹시 5년 전 '그 사건'때 도주를 도와줬다던지? 그런 건 어때?
에만이 미리 접선지와 차를 구비해두고 그날 운전수를 콜했는데, 총상 입고 뛰어와봤더니 그게 리아나였다~ 같은 거! -
512 제롬주 (GeA2C0cDJg) 2022. 1. 5. 오전 12:24:23>>510 흐으으으음
그럼...살짝만 알아낼 수 있었다 가정하고
독백 대신 관련된 짧은 조각글 가져와볼래요 -
513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12:24:58>>502 택배 받을때 이중삼중 문 꼼질꼼질 전부 열어서 받는 제롬 상상했는데ㅜ 진짜 실제로도 그럴까요
-
514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12:26:18>>511 앗
에만님 그 사건이라면 설마
웹박수의 '그것'?
그렇다면 매우 영광입니다 허허허 -
515 제롬주 (GeA2C0cDJg) 2022. 1. 5. 오전 12:27:12>>513 꼼질꼼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피주 표현... 너무 귀여우시잖아요...
아마 실제로도 그럴 것 같은데요 🤔
나가요~ 하고선 자물쇠 풀고 도어락 해제하고 열쇠 풀고 꼼지락꼼지락 하다가 한참만에 문 열어주는 민폐... -
516 에만주 (e7beeyPzoY) 2022. 1. 5. 오전 12:27:21>>514 '그것'이 맞다..(진지)(?)
우후후 그러면 리아나는 에만이의 맨얼굴이랑 그런 걸 전부 알겠네~😊 -
517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 1. 5. 오전 12:27:59지인에게 받은 영상이라 공유는 무리. 매우 귀여웠다는 건 말해줄 수 있지.
아니 그런데 그 사이 쓰던 독백 어디갔지. 설마 창 지웠나. -
518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12:28:59>>512 호오오오
조각글까지? 너무 보배스러운걸
개인적으로는 >>338에 말해준 것도 마음에 들어서 말이지
언젠가는 제롬이 무라사키의 이면을 볼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구 후후 -
519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12:29:03>>515 으악 귀여워
-
520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12:30:39>>516 !!!
셋 상 에
너무 좋긴한데
이거 캡틴권력 남용이라고 신고들어오는거 아니야?
하지만 나 캡틴 절대 그런것에 굴하지 않지
제발 해줘어어어어어 징징징 -
521 에만주 (e7beeyPzoY) 2022. 1. 5. 오전 12:43:10>>520 그런 애들 내가 다 상어아가미에 넣었으니 안심하라고
그렇다면! 에만이가 '그 사건'을 계획한 뒤 미리 리아나를 호출했고, 뛰어오면서 차에 탄 이후로 신뢰를 쌓았다든지? 에만이가 가끔 현장에 나갈 때마다 리아나를 호출한다든가. 그리고 돌아올 때 볶음국수 같은 누들을 먹는다든지..? -
522 에만주 (e7beeyPzoY) 2022. 1. 5. 오전 12:43:25>>517 앗. 아아앗...(뽀다다다다다다담)
-
523 쥬 - 제롬 (U8sPO3ZwlU) 2022. 1. 5. 오전 12:44:22"그런가요~
어쩌면... 저희는 어딘가에서 만났을 법 하면서도, 금방 엇갈려버린 사람이었나보네요~"
상대방 역시 이곳을 자주 돌아다니지만 자신과 마주친 것은 처음이라 하자 그녀 역시 살짝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며 살가운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마치 무언가 생각하는듯 하면서도 벽에 그려진 그림에 눈길을 주는 모습은 조금 의아할수도 있었을까,
그도 그럴게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하건 이렇게까지 길게 서있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그녀에게 해코지를 하려는 사람 말곤 없기 때문이었다.
정말 아주 가끔은 지나가듯 평범하게 감상하는 이도 있긴 했지만, 그리 자주 겪는 일은 아니었으니까.
"후후후~ 큰 그림은 또 그만한 매력이 있는 법이니까요~
더 넖고 더 많은 세상을 그려나갈 수 있다면, 벽이건 천장이건 바닥이건 중요하지 않죠~"
그가 손으로 자신의 몸을 가르키고나서야 그녀는 안료가 덕지덕지 묻어난 자신의 상체를 보고선 조금 우스웠는지 작게 웃으면서도 이내 팔을 벌려 그 이상의 더 커다란 무언가를 상상하듯 시선을 위로 향했다.
"이 세상에 또 다른 세상을 담아낼 수 있다면, 완성되었을 때의 만족감으로만 따져도 육체의 피로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랍니다~"
그러고 난 뒤 어깨를 으쓱이며 그저 산책하다가 들르게 되었음을 피력하는 이에게 그녀는 나름 이해 했다는 펴정과 함께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리고서 다시 붓을 고쳐잡아 아직 비어있는 곳에 노을빛 색을 한줄 더 그어나가던 때, 마치 무언가 제안을 하듯 그림 의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그를 보며 살짝 휘둥그레진 표정으로 눈을 깜박이며 초점을 맞춰가던 그녀는 '조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살짝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말을 늘렸다.
"으음~ 애석하게도... 저는 그저 길거리에 있는 흔한 떠돌이 그림쟁이일 뿐이니까요~ 물론 가끔 몇몇분들의 의뢰는 들어드리긴 하니 말씀하신 초상화에 대한건 전혀 문제 없지만~
만약 '검증받은 작품'을 원하신다면 제가 도와드리긴 조금 힘들겠네요..."
솔직히 말해 뉴 베르셰바의 조직에 대해서, 모를 리가 없는 그녀였던만큼 자신이 '논외의 인물'이라는 것을 입 밖으로 꺼내긴 조심스러웠지만, 그렇다고 거짓말을 할 수 없는 노릇이었기에 조금 머뭇거리긴 해도 진실을 말할 뿐이었다. -
524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12:47:41>>506 땡깡은 나쁜 거랍니다~ 물론 적당한 투정은 좋지만 이유없는 투정은 맴매에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널 위한 소리로 하루종일 잔소리 할수도 있어~
이래뵈도 쥬의 풀네임은 'J'oyful 'E'ducational 'U'nit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아니다. 토니스타크식 작명 개그다.) -
525 후일담 (cmIirpbOw2) 2022. 1. 5. 오전 12:48:07삐리리리.
어둠 속에서 단말기가 울리자 제롬은 자다 깼는지 벌떡 일어나 주변을 더듬거리기 시작했다.
업무용 단말기는 자신의 머리맡에 있었다. 그럼 저건 개인용이라는 소리인데.
무라사키와 만난지 얼마 안 된 참이라 마음이 급해졌다. 무라사키가 연락한 거면 어떡하지? 이럴 땐 평소에 불을 꺼두고 지내는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앞이 안 보이니, 뭘 할 수가 있어야지.
쾅.
"아악!"
기어코 새끼발가락이 뭔지 모를 물건의 모서리에 찍혔다.
제롬은 짧은 비명소리를 내고는 아랫입술을 깨문다. 드...럽게 아프네... 단말기만 아니었어도 지금쯤 난리를 피우며 한껏 고통을 표출할테지만, 지금은 단말기를 찾는게 먼저였다.
결국 신호가 끊기기 직전에서야 감촉으로 단말기를 찾은 제롬은 연락한 사람이 누군지부터 확인했다.
[ 레스터 ]
....
실망감이 몰려왔다.
"뭐야. 너냐. 난 또 무라사키인줄 알았네..."
-어어? 누구 때문에 지금 생고생을 하고 왔는데 첫마디부터 꼴받게 만드네?? 너 진짜 내가 찾아가서 한번 칼찌 놔줘??
귀찮다는 듯 단말기를 소파 위로 휙 던진 제롬은 그대로 소파 위에 쓰러지듯 누웠다.
방금까지 누워있던 자리라 그런지 이번엔 굉장히 안정적으로 누울 수 있었다. 물론, 단말기에서 나오는 희미한 빛이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 탓도 있지만.
"시끄럽고 돈 받았으면 정보나 빨리 뱉어. 무라사키라는 이름이 애초에 본명이 맞아?"
쯧. 하는 소리가 단말기 너머에서 들려온다.
혀를 찬 소리의 주인은 슬슬 체념했다는 듯 깊은 한숨을 내쉰 뒤, 말을 이어나간다.
-본명은 맞아. 르메인 패밀리고... 특이사항으론 밖에서 왔나본데? 특정 시점 이전의 기록이 깨끗해.
"그.. 매서커인지 하는 부서에 대한 건? 알아봤어?"
-글쎄다... 자세한 건 이렇게 단시간 안에 캐내기는 어려워서 얕게. 괜찮아?
"상관없으니까 읊어봐."
단말기 너머에서 종이가 팔락거리는 소리가 잠시 들리다가, 말이 이어진다.
-르메인 배틀리언의 부서중 하나... 상당한 엘리트 집단이고, 한명 한명이 대인전에 아주 능해. 특히 단신으로도 일방적인 대학살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고. 원 맨 아미(One Man Army)가 있다면 이런 느낌이려나?
"누가 있는지는 모르고?"
-응. 몇명이나 있는지, 누가 소속되어 있는지는 몰라. 그 무라사키란 꼬마가 정말로 소속되어 있는지조차.
-하지만 분명히 마지막에 '가족'이라고 했지? 아마 그녀석은 정말로 소속되어있을 확률이 높네. 애초에 이 도시에서 누가 자신이 르메인 소속이라며 사칭을 하고 다니겠어? 그러다 어느날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질텐데.
그렇다면 이 명함은 진짜라는 걸까.
머리가 아프다. 그 작은 꼬맹이가 이런 엄청난 곳에 소속되어 있을 줄은...
...게다가 그 사람 한 명도 제대로 못 죽일 것 같은 움직임으로,,,
"그땐 실력을 숨긴 건가..."
-응? 뭐라고?
"아냐 됐어. 이만 꺼져라."
-야! 그리고 너 이런 애들좀 그만 만나라니까?? 너 진짜 그러다 죽-
삑.
단말기의 통신이 종료되자 어두운 집안에는 다시 적막만이 남아버렸다.
생각이 복잡하다. 그녀석이 정말 매서커 과에 소속되어 있는, 원맨아미나 다름없는 존재라면...
"위험해..."
그 꼬마를 앞으로 어떻게 대해야 할까.
제롬은 눈을 감았다.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머리가 아파왔다.
밤이 깊어져감과 함께, 제롬의 걱정도 깊어져가는 하루였다. -
526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12:48:57무서워~ 에만주가 상어아가미에 뭔가를 집어넣고 로테주가 독백 적은 창을 잃어버렸어~
너무나도 무서워~ 흑흑~ -
527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12:50:33위험한 아이를 친구로 들인 제로미의 우당탕탕 셰바 라이프~
-
528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 1. 5. 오전 12:51:16그렇다. 결국 독백을 날린 나는 모든 의욕을 잃어버린 것이다.
기가 막힐 노릇이야... -
529 제롬주 (.9dxkbKgu2) 2022. 1. 5. 오전 12:52:07>>527 (셰바는 모르겠지만 우당탕탕은 맞다)(?)
>>528 앗...힘내세요 아스주...(토닥..) -
530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12:52:40>>521 음음 좋아
아주아주 좋아
딱 그런걸 생각하고 있었어 역시 에만주
5년전이면 리아나도 19살 정도고
총에 맞은 채 차에 들이닥치는 손님을 보는 리아나는 솔직히 조금 벙찌면서도 그냥 내버려 둘 순 없었을거고 말이야
제 시간에 제대로 도착하는 대리운전이 뉴 베르셰바에 얼마나 있을지를 생각하면 그런 리아나가 에만에게는 구세주처럼 느껴졌을테고
그 뒤로도 신경쓰여서 리아나쪽에서 드문드문 찾아가면서 챙겨주다가
성실하고 입도 무거운 리아나에게 신뢰를 주는 에만
그렇게 둘은 단순한 고객과 손님관계에서 틱틱거리는 친구사이로 발전하다는
그런 느낌!!!! -
531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12:54:16아~~~ 셰바 아시는구나~~~~
셰바는 뉴 베르셰바의 줄임말로
겁.나.부.르.기.쉽.습.니.다 -
532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12:54:17>>528 쓰담쓰담 토닥토닥인거야~
종종 적은 글이 상어아가미로 빨려들어가는 것도 있지만
가끔은 코끼리도 우리를 배신하니까~ 흑흑 -
533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12:55:39(왠지 모르겠지만 쥬가 얼굴에 수염 붙이고 '라떼는 말이야~' 해야 할거 같다.)
-
534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1:00:02>>524 쥬의 맴매 잔소리라면
하루종일도 들을 수 있어 (캡틴아메리카풍) 하아하아
쳇 농담이구
평소에는 잘 챙겨먹으니 걱정말라구 -
535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1:05:08>>534 (방긋)
잘 챙겨먹는 캡틴 착해요~ -
536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1:05:14아스타로테주
기억할게
그래서 나는 항상 따로 어딘가에 적어서 옮기지 음하하
그리고 제로미의 독백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저 시각 무라사키는...
무라사키 : ...~♪ (칼날 늘어놓고 정비중)
과장 : ...뭔 일 있었냐?
무라사키 : 아, 아니에요! 아무것도... 에헤헤.
간부 : (보스도 정말 눈치 없네!) -
537 제롬주 (.9dxkbKgu2) 2022. 1. 5. 오전 1:11:28큭
무라사키........
귀엽......
(심장마비) -
538 에만주 (e7beeyPzoY) 2022. 1. 5. 오전 1:12:06아 씁 추가설정 매워졌다 쿨피스 쿨피스!!
>>530 우와아앗 이거야 이거!! 벙찐 리아나한테 "차 청소 비용까지 내가 다 대줄 테니까 도와줘요! 난- 아직 죽기 싫어!" 하면서 외쳤을 거야. 에만이한텐 정말 구세주구나~
리아나쪽에서 찾아오면 에만이 그래도 무기력에서 기력을 약간 찾으면서 "어서.. 와.." 하는 거지.. 좋아좋아 너무 좋아~!!!!! 캡틴 최고야~~😘😘😘😘😘😘 -
539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1:14:53이쪽은 off상태 무라사키의 테마
까진 아니고 분위기가 나는 곡
으로 캡틴은 생각하고 있다구 -
540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1:17:57오~ 귀여운 노래네~
-
541 제롬 - 쥬 (cmIirpbOw2) 2022. 1. 5. 오전 1:19:39"어쩌면 이미 만난 적 있음에도, 스쳐지나가느라 기억하지 못 했을지도 모르지."
무언가 생각하는 듯 하면서도 벽에 눈길을 주는 모습에, 제롬 역시 벽 쪽으로 시선이 향했을까.
뭘 보고 있는 걸까... 저 그림? 그림을 어떻게 그릴지 고민하는 중인 걸까?
해코지는 커녕 그럴 능력조차 없는 제롬에게, 쥬의 모습은 그저 그림에 대해 고민하는 것으로만 보였을 것이다..
"그렇지. 그림은 크면, 클수록 그 웅장함도 더해지는 법이니까. 큰 그림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저 안료가 묻은 몸을 보면, 그 과정이 굉장히 고생스러울 것 같단 말이지.
작게 웃는 쥬를 빤히 바라보던 그는 시선을 위로 향하는 그녀의 모습에, 흥미롭다는 듯 흐응. 하고 감탄을 내뱉었다.
"그림을 또다른 세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처음 봤어. 나쁜 말은 아니고. 흥미롭네."
이 도시에서 그림이란 대개 뻔한 것들 뿐이다.
자신의 모습을 남기기 위한 초상화나, 아니면 사람들의 욕망을 대변하는 춘화 같은 것들.
진정 예술이라고 볼 만한 것은 보통 바깥으로부터 들여오는 법이었다. 이 비탄의 도시에서 예술을 진정으로 좋아하고, 또 그걸 업으로 삼을 만큼 여유로운 사람은 많지 않았으니까.
그렇기에 제롬에게 있어 쥬는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나는 상관 없어. '검증된 작품'인지, 아닌지는 내 눈으로 직접 보고 판단하는 성격이라서."
"애초에 내 일이 검증된 사람, 검증되지 않은 사람들을 다 모아서 직접 검증하는 일이거든."
논외의 인물이라는 것을 들었음에도, 그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태도였다. 그에게 있어 그런 '사소한' 문제 따위는 아무래도 좋았다. 중요한 것은, 눈 앞에 있는 그녀가 어떤 형태로든 자신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지.
"그럼, 의뢰는 받아들인 거야?"
그녀를 이용할 생각이라는 속내도 숨기고, 그는 뻔뻔스럽게 미소지을 뿐이었다. -
542 제롬주 (.9dxkbKgu2) 2022. 1. 5. 오전 1:20:17>>539 뭔가 귀여운데 조금 무서운..? 그런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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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아슬란주 (HKQu5Kwj1.) 2022. 1. 5. 오전 1:22:23시간이 언제 이렇게 됐대냐 독백 다 쓰지도 못했는데 조금 있으면 들어가 자야겠구만... 다들 넘 늦게 주무시진 마셔요 물론 이 어장이 끝짱나는 불야성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아 맞다 캡틴!! 시트 어장에 아슬란 시트 >>47이 아니라 >>203인가에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오~~ -
544 제롬주 (.9dxkbKgu2) 2022. 1. 5. 오전 1:23:03아슬란주 미리 푹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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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1:23:46>>538 하하하하하
역시 에만주랑은 얘기가 통하는군
리아나는 너저분한 에만의 공간에 발을 들이면서 이렇게 말하지 "그 가면, 이제 슬슬 졸업 할 생각은 아직도 없는거야? 친구 얼굴도 못보고 대화하는 내 기분도 생각 해줬으면 하는데... 자, 받아. 부탁한 에너지드링크."
이런 삘-링
이정도가 딱 좋아보이는데 이렇게 정리할까 에만주
!!! -
546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1:25:59후후
그런 분위기를 느꼈다면 쥬주랑 제롬주가 제대로 느꼈다는 뜻이다
on 상태의 곡도 있으나 그건 후일의 즐거움으로
>>543 캡틴이 또 실수를 한 모양이네
확인
은 했지만 정확한 처리를 원한다면 웹박으로 부탁해
스레에 말하면 하나하나 기억하기가 어렵거든 -
547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1:26:38아슬란주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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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아슬란주 (slPiF/s6cE) 2022. 1. 5. 오전 1:29:24>>546 알겠습니다, 다음부터는 웹박으로 쏠게요~!!
다들 좋은 밤 보내시라구요~ 굿밤! -
549 제롬주 (VtYCWvdHGs) 2022. 1. 5. 오전 1:30:13피피주가 살아계시는군
히히 뉴비다(?) -
550 페퍼주 (AoIRSd3Crw) 2022. 1. 5. 오전 1:32:02'부디 아무도 없을 곳으로 나를 데려다줘'
드르륵 탁.... 드르륵 탁.... -
551 시안 - 브리엘 (XZzneG9JYM) 2022. 1. 5. 오전 1:32:53당신의 말에 시안은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은 소년처럼 웃는다. 당신의 기분을 더 상하게 하지도 않았고, 거래도 문제없이 성사되었다. 그러니 있으나 마나 한 거래처였지만, 그 부탁을 들어 줄 수 있어 다행이었기에 속으로 쾌재를 부른다. 이후 받을 돈과 고맙다며 고개를 숙일 그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시안은 행복함에 빠져들었을까. 그 감정은 보이다시피 표정으로 드러난다.
그러다 시안은 당신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고개를 들어 당신을 본다. 왜 그렇게 보냐는 눈으로 따라 바라보다가, 당신의 나른한 표정에 겁이라도 먹은 듯 어깨를 움츠린다. 슬금슬금 웃음기를 지우고서, 당신 손이 어깨에 닿았던 것은 것은 눈치채지 못한 듯. 그저 연락을 해봐야 한다며 멀어지는 당신을 향해 "아, 응." 하며 고개만 끄덕인다. 이후 돌아온 당신이 내민 물 잔을 두 손으로 받아 든다.
"갑자기 약속을 잡아서 이미 충분히 그쪽의 시간을 빼앗았는데, 여기서 더 뺐을 순 없죠. 돌아가서 기다릴게요."
하며 한 모금 마신 후 시안은 다시 빙그레 웃는다. "물 고마워요." 하는 말과 함께. -
552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1:33:41아슬란주 잘 자고 내일 보자
스레 기름칠을 위해
이 캡틴도 질문을 받도록 하지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라구 후후 -
553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1:33:46하하 있었지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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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시안주 (XZzneG9JYM) 2022. 1. 5. 오전 1:34:14피곤해서 잘 안 써지는 걸까 싶어 좀 자다 왔답니다.
다들 안녕. 그리고 잘 자 아슬란주. -
555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1:34:56오오
우리의 귀여운 민트동지
시안주 어서와 -
556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1:35:15삐삐주는 아까부터 우리를 보고있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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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제롬주 (VtYCWvdHGs) 2022. 1. 5. 오전 1:35:40시안주 어서오세요~~!!!
>>552 무라사키쟝 칼 안 가져갔는데 어떻게 반응했나요
>>553 (귀여우셔)(쓰담!) -
558 에만주 (e7beeyPzoY) 2022. 1. 5. 오전 1:36:47어 추가설정 두가지로 나뉘게 됐는데 둘 다 기깔나게 매콤한 맛이라서 뭘로 해야할지 모르겠다..(패닉하는 도자기 인형 짤)
다들 어서오라구~
>>545 크아악 저 대사 너무 좋아.. 리아나의 친구.. 리아나의 친구...ㅜㅜㅜㅜ 에너지 드링크와...친구..(좋아서 죽었음)(?) 좋아!! 선관 고생 많았다구!!!🥰🥰🥰 -
559 시안주 (XZzneG9JYM) 2022. 1. 5. 오전 1:37:50>>552 다음 스레 >>1에 걸릴 곡은 뭐야?
그리고 민트동지. 귀엽다는 수식어는 빼줘.
난 저어어어언혀 귀엽지 않다고.. -
560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 1. 5. 오전 1:38:08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라지만 어쩐지 매일 본거 같은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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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1:39:59빅 피피주.. 이즈 워칭 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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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시안주 (XZzneG9JYM) 2022. 1. 5. 오전 1:40:26>>558 👀 둘 다 얼마나 매운 맛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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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에만주 (e7beeyPzoY) 2022. 1. 5. 오전 1:43:25>>562 으음...🙄
그건 웹박수 보는 캡틴이 설명해줄 거라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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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페퍼주 (AoIRSd3Crw) 2022. 1. 5. 오전 1:44:36후... 에만주, >>364는 에만주 막레로 끝내는걸루 할까? 그.. 뭐랄까 장면전환을 기점으로 끊으면 될거같은데. 아니면 바로 이어도 큰 상관은 없구.
어느쪽이든 여하간 매우 고생하셨습니다... ㅋㅋㅋ.... 뭔가 되게... 엄청나네...! -
565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1:45:01>>556 친정부 사상을 가진 사람을 바라보는 주변 시선이 궁금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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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제롬주 (dxXW5ohgNQ) 2022. 1. 5. 오전 1:45:34다들 어서오세요~~!!
역시 밤이 되니 사람들이 많아지는군... -
567 쥬 - 제롬 (U8sPO3ZwlU) 2022. 1. 5. 오전 1:52:26"뭐어, 어차피 굳이 기억하실 필요도 없는 걸요~
저는 언제든 사라질 수도... 또 어디선가 다시 나타날 수도 있는 별것 없는 사람이니까요~"
물론 그녀라고 해서 사시사철 그림만 그리는 것은 아니겠지만, 행여나라도 눈에 띄는 경우엔 반드시 붓을 쥐고 있는 모습이 보였기에 어쩌면 다른 이들에겐 항상 그런 이미지로 비춰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어쩌랴, 그녀에게 남아있는 기억이라곤 그저 자신이 그림을 조금 그릴줄 안다는 것 뿐이었으니.
어쩌면 그것조차 사실이 아닐 수도 있지만,
"후후후~ 이해해주신다면 다행이네요~"
큰 그림 또한 나름의 매력이 있다는걸 인지하고 있고 그녀의 포부에 대한 것도 그리 나쁘게 생각하진 않는듯 보였기에, 딱히 별 생각은 없는 대화일진 몰라도 그녀는 여전히 웃어보일 뿐이었다.
어차피 이 그림도 언젠간 사라질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은 분명했지만, 그녀는 단순히 그런 기계적인 반복이라 해도 분명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 뒤의 것은 그녀가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듯이
"그런가요~?
검증된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
그런 사람들을 모아 검증하는 일이라~"
약간의 습기를 머금은 거친 옷감에 팔레트나이프를 닦아내자 노란색 빨간색이 여기저기 묻은 뭉툭한 무언가에서 다시금 그 이름 값을 할 수 있는 날렵하고 세밀한 쇠붙이로 돌아왔고,
"이런 수라장에서, 꽤 번듯한 직업을 가지셨네요..."
그녀는 마치 그런 행위 자체를 만족스러워하는듯 눈을 휘어 웃어보이다가 다시금 의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목소리가 들려오자 아차, 하는 표정을 짓다가 다시 상대방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물론이죠~ 적당한 때를 잡아주셔도 괜찮고, 즉흥적으로 해도 전 상관 없답니다~
전 애초에, 누군가가 필요로 한다면 그곳에 나타나는 사람이니까요."
여전히 사람 좋은 말간 표정이었다. -
568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1:54:09아슬란주 잘자구 시안주 어서와~
신나는 새벽이네~ 모두 따뜻한 밤이 되기를~ -
569 제롬주 (78S8fFh7Kw) 2022. 1. 5. 오전 1:54:58이제부터 쥬주 답레 받으면 한번씩 긁어봐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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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에만주 (e7beeyPzoY) 2022. 1. 5. 오전 1: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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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시안주 (XZzneG9JYM) 2022. 1. 5. 오전 1:56:54(자리 잡고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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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1:56:59무라사키 : ...어, 어라아...? 어, 어디로 갔지...?!
무라사키 : 으으. 부, 분명히 챙기고 왔던 것 같은데... (이대로면 제롬씨를 볼 면목이...)
제롬하고 헤어지고 넘어졌을때 잃어버렸나 하고 실시간으로 얼굴이 창백해지는 중
아 그리고 묘사하는 걸 잊었는데
그 일식칼은 최소 7백만 벅은 하는 물건이야]
아마두 (ᵒ͈̑ڡᵒ͈̑ )
>>558 흔쾌히 허락해 준 에만주덕이지 후후
일상도 기대하고 있을게에에
>>559 귀엽지 않다고 말하는 나의 민트동지가 귀여운 건에 대하여
사실 그때그때 정하는 거라서 '이거다!' 정해둔 건 없고
음 아마 슬슬 브루탈 로테이션 돌 때가 됐으니까
메탈이나 코어 계열이 아닐까나 생각중
추천있으면 해달라구 -
573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1: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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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2:00:40다들 어서어서 와라구
>>565 이것은 삐삐주의 질문인 것인가
단적으로 말하자면
그런건 있을 수 없어
왜냐면 그런 인간은 죄다 뉴 베르셰바를 나갔을 거고
거슬린다면 르메인에 의해 제거 되었겠지
도시는 정부와 완전히 독립된 공간이니까 -
575 페퍼주 (/227RjlQUk) 2022. 1. 5. 오전 2:01:45캬캬캬.... 사실 호텔가는 상황... 너무 파렴치하지만 카운터에서 결제하고 올라가려는데 앗 손님 잠깐. 이거 받아가셔야죠. 하고 고무를 주는지라 보노보노마냥 땀나고 당황하는 상황같은걸 생각했지.
여하간 최소한 그 이후는 의도적으로 다운그레이드 할 것이겠지만… 대충 도로헤도로 3화인가쯤에 나온 후지타가 방문한 옷가게같은 느낌으로 고풍스런 외관을 묘사하도록 하겠어. -
576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2:02:15>>574 나는 행복합니다~
기억 잃어 행복합니다~ (?) -
577 제롬주 (1toFqkpvIk) 2022. 1. 5. 오전 2:03:49>>572 (귀엽다)
놀리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이후 제롬이 사진찍어서 여기 보관중이라고 알려줬다 합니다(?)
아마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모지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마 제롬 이런저런 정보도 많이 취합하니까 그거 이용해서 돈을 벌었다 치면 7백만 벅 정도는 쯤으로 부를 수 있을 듯 싶은
제롬: 수수료는 싼 편이라, 인맥을 통해서 번 돈이 대부분이지
>>573 그림 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 쥬의 비밀을 예의주시하고 있겠어요(?) -
578 에만주 (e7beeyPzoY) 2022. 1. 5. 오전 2:05:11결국 쳐내고 쳐내고 쳐낸 뒤에야 질투심에 눈이 멀어 몰살하고 데려온 이야기는 없어졌다.. 설정 보냈어~ 짤막한 과거사의 '그 사람' 추가일 뿐이니 가볍게 봐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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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제롬주 (1toFqkpvIk) 2022. 1. 5. 오전 2:05:31TMI인데 제롬도 은근 르메인에 좋은 감정은 없을 듯 싶네요
다름이 아니라 르메인이랑 몇번 일하면서 분명히 갑질도 몇번 당하고 했을 거라(대체임) -
580 시안주 (XZzneG9JYM) 2022. 1. 5. 오전 2:05:39>>572 ~-~
으으으음, 추천추천.... 레드제플린?
마더쉽 앨범에서 When the levee breaks. -
581 제롬주 (1toFqkpvIk) 2022. 1. 5. 오전 2:05:53>>578 (대체 무슨 일이)
-
582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2:07:37렛도제플린
!
교양 넘치는 참치만 모인것 같아서 캡틴은 아주 좋아
하는 김에 글귀도 추천해주면 친히 달아주도록 하지
음하하하 -
583 에만주 (e7beeyPzoY) 2022. 1. 5. 오전 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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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2: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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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전 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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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2:11:29에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
587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2:12:21>>585 (줍)
납치다 하하하~ (도주) -
588 아스타로테 (Nbw0VY7EeE) 2022. 1. 5. 오전 2:13:14"어라. 포레 씨. 여기서 뭐해요?"
"보면 몰라? 가게 지키고 있잖냐."
"하지만 여긴 보스님 자리인데요."
"그 보스님이 오늘 안 나오신단다."
"왜요?"
"몰라 이 새X야!"
땡그랑!
스테인레스가 바닥을 때리는 소리에 방금 전까지 앞에서 재잘대던 조직원이 으악, 같은 얼 빠진 소리를 내며 잡화점에서 뛰쳐나갔다. 말이 조직원이지 새파랗게 어린 놈이 거리낌 없이 보스님 거리는 걸 보면 이 조직도 갈데까지 갔구나 싶다. 젠장. 쓴소리를 내뱉으며 담배를 물었다. 불은 붙이지 않은 상태로 질겅질겅 필터를 씹으며 낮에 있었던 일을 상기한다.
때는 바야흐로 반나절도 안 지난 당일 오전이었다.
항상 오전에 셋이 모여 오늘의 일정을 확인하는게 하루의 시작이었는데 오늘은 어째 벨로 밖에 없었다. 왜, 냐고 묻기 전에 어제가 달에 한번 있는 정산일이라는게 생각났다. 앉아서 하는 일이라면 죽어도 싫어하는 녀석이 온종일 앉아있다가 풀려나는 날이었단 말이다. 끝나자마자 쳐나갔을게 분명하고 나가서 한잔 걸치고 왔을게 틀림없다. XX.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당장 5층으로 올라갔다. 방범의 의미가 없는 문을 걷어차 열고 들어가자 술냄새부터 쏟아진다. 원인은 거실을 뒹구는 양주병들. 저 안쪽 방에서 들려오는 좀비 소리의 원인은 볼 것도 없이 그 X이다. 구둣발로 들어가 방문을 열자 다 뒤져가는 인간 한마리가 있었다.
"잘 한다 잘 해. 조직의 보스란 X이 숙취로 뒤져가는게 말이나 되냐."
"벨ㅍ...시끄ㄹ..."
"뒤질지 아닐지 마실 때 알았을텐데 왜 XX 조절을 안 해. 그 한잔 덜 마시는게 어렵냐? 내일 생각 안 해? 대가리에 들은 건 안주로 먹다 남긴 우동사리냐?"
"으... 제발..."
"제발 뭐, 조용히 해달라고? 안 돼. 닥치고 들어. 넌 XX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아악... 차라리 죽여...!"
두 손으로 귀를 막고 그냥 죽이라며 버둥대는 몸뚱이를 보고 있으니 뒷통수에 열이 훅 솟았다. 뚜벅 하고 한걸음만에 침대까지 가 손을 든 건 순식간이다. 휙. 뻑. 간결한 소리가 나고. 손이 얼얼해지고. 버둥대던 몸뚱이는 축 늘어졌고.
"이런 XX."
또냐고 중얼거리면서 늘어진 녀석을 봤다. 죽여달라. 그 말만 들으면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오르는 걸 참을 수가 없다. 으하아. 깊은 한숨을 내쉰 뒤, 녀석의 팔을 대충 들어 숨은 쉬는지 확인했다. 희미하지만 제대로 호흡은 하고 있다. 그럼 됐다. 목이 기울어 숨이 막히지 않을 정도로만 해두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갔다. 그 사이 먼저 일을 시작한 벨로에게 다가가 어깨를 툭 쳤다. 10년이나 같이 지낸 세월은 쓸데없는 말을 줄여줘서 좋다. 하지만 그 다음은 그닥 듣고 싶지 않았다.
"오늘 가게 담당 너다."
"아... 그냥 니가 하면 안 되냐? 너 종일 여기 있잖아. 사람 왔을 때 잠깐 나오는게 뭐 어려워."
"그러면 깨워서 데려오던가."
"XX 더러워서 한다. 해."
투덜대며 잡화점으로 나가는데 어째 허전하다. 뭐가 더 있어야 할 거 같은데.
"5층 청소도 잊지 마."
"아 XX 그거였네. 에라이."
기다렸단 듯 들리는 말에 구둣발로 들어가서 더러워졌을 5층의 바닥이 떠오르며 기분을 한층 더 잡쳐놨다. 젠장. 젠장!
"젠장..."
회상을 끝내자 새롭게 치밀어오르는 짜증에 다시 욕지거리를 내뱉고 일어섰다. 니코틴이 안 되면 카페인이라도 섭취해야겠다. 커피 타러 안쪽으로 들어가다가 멈춰서 방금 전까지 앉아있던 곳을 봤다. 늘 그 녀석이 앉아 팔걸이에 기대 오는 사람들을 응대하는 그 자리를.
"쯧!"
잠시 주시하다가 혀를 차며 안쪽으로 가는 문을 홱 열었다. 일단 깨기나 해라. 2차전 해줄테다. -
589 제롬주 (VIga4aYcBE) 2022. 1. 5. 오전 2:13:15>>583 에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4 뭐야 저도 알려줘요!?
>>585 (그물 발사) -
590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 1. 5. 오전 2:13:38복구. 성공적.
다들 좋은 새벽. -
591 제롬주 (VIga4aYcBE) 2022. 1. 5. 오전 2:14:17숙취에 고생하는 아스타로테...이건 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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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2:14:51아이고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고가많다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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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전 2:15:39끄앙..(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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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스텔라주 (zWq5T/NiZw) 2022. 1. 5. 오전 2:16:33잠깐 딴 짓좀 하다 오니까 두시가 넘고 벌써 잘 시간이래 :3..... 이게 모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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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제롬주 (ILnb4AIxu2) 2022. 1. 5. 오전 2:17:19빅 피피주... 뭔가 반응이 좋으시다(???)
>>593 이히히
이제부터 집냥이에요! -
596 시안주 (XZzneG9JYM) 2022. 1. 5. 오전 2:17:31(팝콘 와작)
>>582 알고 있어? 전에도 그렇고 묘하게 잘 맞네.
글귀는.. 음. 다른 곡 가사이긴 한데
때때로 난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
이 더러운 인생은 날 데려가요
술을 많이 마시고 횡설수설하기도 해요
죽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쉽지 않나요
^ 어때? -
597 제롬주 (ILnb4AIxu2) 2022. 1. 5. 오전 2:17:32안녕히 주무세요 스텔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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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2:17:42>>589 사실 쥬는 베르셰바 시민의 '인간성'을 사찰하고 기록하기 위해 찾아온 롸-벗이랍니다~
캡틴은 알고 있지롱~
(캡틴: 그런 설정 받은적 없는데요?)
와아~ 로테주가 복구했어~ 축하해~ 어서와~
그리고 고통받는 친구들~ -
599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 1. 5. 오전 2:18:04숙취에 찌든 머리는 때리면 안 된다. 진짜 훅 간다. 고로 다음 일상에서 아스의 텐션은 바닥을 칠 것.
스텔라주는 잘 시간이라면 어서 자라. -
600 제롬주 (ILnb4AIxu2) 2022. 1. 5. 오전 2:18:40>>598 큭 안 알려주시는 건가요
그럼 이 일상이 지나가기 전에 쥬의 비설을 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쥬: 누구 마음대로요?) -
601 페퍼 - 에만 (Ojp58PR9tw) 2022. 1. 5. 오전 2:19:11업타운의 한구석, 그린돌핀 스트리트로 차를 몰고가면 먼저 시대착오적이지만 고풍스러운 외관의 건물들이 즐비해있는 것이 보인다. 아득한 옛 시절 바로크 양식이라고 불리우던 입체적이고 재미난 양감, 기묘한 활력과 생명력이 숨쉬는 면 표현이 건물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묘사되어있다. 이 도시의 다른 건물들, 모더니즘적 기능주의에 치중한 무기질적이고 무정한 사양의 나열 따위와는 반대의 것이었다.
"어서오십시오."
초록색의 고풍스런 벽지와 섬세한 입체감의 몰딩, 이오니아 양식의 기둥, 분수대의 물을 뿜는 사자상 따위가 바깥 세상과의 괴리를 더욱 분명하게 하였다.
"두 분이십니까?"
그리고 더욱 재미난 것은, 카운터를 보는 직원 조차도 어떠한 가면을 쓰고있다는 점이다. 핑크빛이 감도는 살구색의 고무 마스크. 눈구멍이 뚫려있고 옅은 눈썹에 동그랗고 뭉툭한 귀를 한 스턴트 배우용 마스크. 어둠 속에서 본다면 무척이나 섬짓할 것이리라 생각했다.
"1503호입니다."
직원은 그러더니 위생용품이 담긴 작은 꾸러미를 건네준다. 카운터 양 옆을 따라 안을 향해 이어진 통로. 그 통로를 지나면 온통 금빛으로 가득한 승강기가 있다. 승강기가 올라감에 따라, 도시의 추악하고도 취약한 일면을 조심스레 드러내듯, 투명한 강화유리를 통해 도시의 야경이 보인다. 검붉은 하늘 아래 점점히 박힌 조명 따위를 통해서. -
602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2:19:52스텔라주가 잘시간이라니~ 재운다~
재 운 다~
따뜻한 전기장판과 극세사이불과 따뜻한 우유 한잔의 여유~ -
603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2:21:48스텔라주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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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페퍼주 (Ojp58PR9tw) 2022. 1. 5. 오전 2:24:35https://m.youtube.com/watch?v=Arb-sLQv5tw
비탄의 도시에서의 인간성과 산산히 부숴져가는 마음... 실패한 사랑, 그 외 어쩌구가 떠오르는 곡입니다 0 w 0) 다들 쫀밤이라구. 페퍼주는 예고한 대로 연태를 좀 마시다 천천히 잠들어야지. -
605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2: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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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2:26:20페퍼주도 ㅁㅣ리 굿빰이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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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2:29:19페퍼페퍼주도 잘자~ 고생 많았다구~
앞으로도 기대하겠어~ (?) -
608 제롬주 (.p8ADb3qzE) 2022. 1. 5. 오전 2:31:10노래 잘 들을게요! 페퍼주 잘자요~!
>>605 쥬의 뚜껑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쉽다...아쉽다..!!) -
609 에만주 (e7beeyPzoY) 2022. 1. 5. 오전 2:31:18아스 귀여워.. 최고 귀여워..
페퍼주 구-빰-! 이거 막레를 안 써올수가 없다 우우. 새벽이니 고삐 단단히 잡는다.. 에만아 너는 할 수 있
에만: 한 번만 더 그딴 소리 지껄이면 네 입에 나이프를 쑤셔박을 줄 알아.
에만주: 이거 한 번 고삐 풀어줬다고 성깔 죽이네? 누굴 닮아서..
에만: ...
에만주: ... -
610 아서주 (029t6Zw7uY) 2022. 1. 5. 오전 2:32:18🙄 다들 자러 가는 타이밍에 일어났구먼
다들 안녕
그리고 굿밤
나도 다시 자야하는데… . .. … -
611 시안주 (XZzneG9JYM) 2022. 1. 5. 오전 2:32:37>>594 이대로 코낸내 하러 가면 되는 거야. (이불 덮어줌)
>>604 딱 떠올린 것과 어울리는 곡이네. 미리 잘 자 페퍼주. -
612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2:32:47>>577 "다, 다행이다아..." 보내준 사진보고 그제야 안심하는 살인귀소녀
(ᵒ͈̑ڡᵒ͈̑ ) 데헤페로
호오 7백만 정도는 일시불이라는 건가
영수증보고 당황하는 제로미를 생각했는데
역시 801위 수완가
>>596 후후후
이 캡틴이 항상 입에 달고 사는 소리 top5 중 하나가
역시 난 80년대에 태어났어야 했어어어어 라구
좋아 글귀도 확인했어
다음 어장에 달아주도록하지 -
613 제롬 - 쥬 (cmIirpbOw2) 2022. 1. 5. 오전 2:34:30"기억할 필요가 없다기엔 네 모습은 너무 눈에 띄어.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하게 될 것 같은데."
비탄의 도시에서, 아무런 방비 없이, 골목에서 벽에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라니.
정말 특이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다. 저런 그림을 피로 그리는 미친놈이라면 몇몇 봤지만, 물감으로 그리는 정상인? 적어도 이 도시에선 본 적 없다.
몇 번을 말하는 거지만, 나는 이 도시가 정말 싫다.
"번듯...한가? 적어도 마약팔고, 총질하는 것보단 번듯하다고 볼 수 있긴 하겠네."
"그래도 번듯하기로는 네가 제일인 것 같은데." 라며 그림을 가리켰다. 저런 정상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이 이 도시에서 몇이나 되려나. 이걸 직업이라 볼 수 있는지는... 조금 의문이긴 하지만.
그는 느긋하게 그녀를 바라보다가, 사람 좋은 말간 표정을 보며 고개를 살짝 갸웃했다.
"그럼, 지금 즉흥적으로 그려줄 수 있어?"
어쩌면, 자신에게 이득을 가져다줄 사람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누군가 필요로 하면 그곳에 나타나는 사람이라니. 비유적 표현이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런 사람들은 내게 뭔가를 벌어다주는 타입이 아니니까.
정확히는, 나에게'만' 벌어다주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 모두에게도 똑같이 행동하는 이들.
그런 사람들은 단순한 친구가 되면 좋겠지만, 이득이 될 사람인가는 다른 문제였다.
"...이 도시에서 보기 드문 이타적인 사람이네, 넌."
물론 그런 솔직한 말들을 그대로 꺼낼 수는 없으니, 돌려돌려 말했지만. -
614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2:35:09아서주 반가우이
-
615 시안주 (XZzneG9JYM) 2022. 1. 5. 오전 2:36:35>>610 일단 다시 누워보는 건 어때?
>>612 그렇게 말하니 누구를, 무슨 곡을 제일 좋아하는지 궁금해지네.
그리고 예이. 사심 하나 채웠다. ~-~ -
616 제롬주 (TSYQHg2km2) 2022. 1. 5. 오전 2:37:50아서주 푹 주무세요~!!!
>>612 데헤페로...귀여워...
아니 그렇게 강조하시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요인물 암살을 통한 주가조작... 같은 걸로 재미 좀 봤을 듯... -
617 스텔라 (zWq5T/NiZw) 2022. 1. 5. 오전 2:38:03래빗홀 베이커리 지하 2층의 밀주 공장. 스텔라는 그 곳에 서있었다. '가족 회의'에 참가할 자격을 지닌 몇 몇의 간부와 함께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고 계단에서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검은 정장을 입은 사람들은 총을 들고 있었고 스텔라는 깊게 심호흡을 했다.
" 이것봐,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모든것이네. "
맨 앞에 걸어오는 이가 보스인듯했다. 스텔라의 말을 빌리자면 그 쪽의 '사장'인 모양이지. 그는 미소가 완연한 얼굴로 다가와 책상 하나를 사이에 두고 스텔라와 마주보고 섰다. 그리고 그가 손짓하자 뒤에 서 있던 이들 중 하나가 서류가방을 가져와 풀렀고 여러 장의 서류를 내려놓았다.
" 내 변호사가 서류를 작성했어. 너희.. '가족'이 소유하고있는 모든 사업체에 해당하지. 술집, 식당, 창고까지 말이야. 너희가 하나하나 빼앗아서 지금까지 늘려왔던 사업체들이지. 전부 서명해서 우리한테 넘겨. "
남자는 스텔라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선다.
" 아니면 넌 여기서 죽을거야. 너희 전부를 묻어버릴 수 있었어. 하지만 생각해보니까, 널 살려두고 가진 것을 전부 다 빼앗는게 더 고통스러울거 같더군 "
스텔라는 아무 말도 없었다. 침을 한 번 삼키고 가만히 눈을 노려보고만 있었다. 다른 구획으로 넘겨주지 않았던 그 마피아들. 스텔라와 호라이즌 블라인더스보다 더 크고, 더 강한 조직들. 암력싸움은 이런것이다. 눈 밖에 나면, 적이 되고 더 큰 쪽이 작은 쪽을 잡아먹는다.
" 서명해. 바닥에 대고, 무릎 꿇고 서명해. "
스텔라는 마른 입술을 핥았고 남자는 책상을 뒤집어 엎었다. 그리곤 검은색 가죽 장갑을 낀 손으로 스텔라의 목을 조르기 위해 잡았고 옆에서 '스텔라!' 하는 소리가 났지만 스텔라는 켁켁대는 소리를 내며 목이 졸리면서도 한 손을 들어 자기 '가족'들을 안심시켰다.
" 무릎 꿇고 서명하라고! "
쥐고 있던 손을 놓으며 밀치자 스텔라는 비틀거리며 물러섰다가 졸리던 목을 쓰다듬었고 양 손을 항복한다는 듯이 들고 천천히 그 앞에 다가가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 내 친구가 이런 말을 했어. 큰 놈이 작은 놈을 조진다고 말야. 그래서 나는 너보다 더 큰 놈을 찾아야했지. "
먼지가 조금 날리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던 스텔라는 슬며시 입가에 미소를 띄면서 말을 이어갔다.
" 네가 잘 아는 남쪽 구획의 두 조직은 네가 갖고 있는 네 구획의 밀주 독점권과 그 구획을 원하고있어. 하지만 그들이 거기서 널 공격하면 불가피하게 두 조직간의 전쟁이 시작되겠지. "
전부 알고있었고, 전부 계획하고 있었다. 겉으로는 실없는 농담이나 하면서 아무 생각이 없어 보였지만 그래도 스텔라는 한 조직의 보스이자 사업체의 사장이고, 이 가족의 가장 큰 언니다. 검은 가죽 장갑을 낀 손이 다시 스텔라의 목을 잡았고 스텔라는 목이 졸리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 하지만 네가 여기서 밀주나 만드는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사장에게 죽는다면 그들은 전쟁없이 네 사업체를 차지하게 돼. "
그 쯤 가서 졸리던 손이 풀렸고 스텔라의 미소는 더욱 짙어졌다.
" 그리고 네 뒤에 있는 사람들. 저 사람들은 돈을 더 많이 주는 사람 밑에서 일하고 얼마 전에 누군가가 돈을 더 많이 주고 다른 일을 시켰지. "
마피아의 두목인 남자는 뒤를 돌아 '진짜냐?' 하고 물었고 그 뒤에 있던 자들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떨궜다.
" ...날 가지고 놀았군. 이 개자식들이. "
남자가 안주머니에서 총을 꺼내려 손을 옮기자 스텔라는 허리춤에서 단검을 꺼내 배를 찌르고, 손목을 그었다. 피가 튀고 남자가 쓰러지자 스텔라는 그 위에 올라타 무어라 중얼거리곤 블라인더스의 방식대로 한 쪽 눈을 그어버리고 허벅지의 홀스터에서 총을 꺼내 한 발을 쏘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 상황이 종료되자 스텔라는 숨을 몰아쉬며 일어서선 아직 그 뒤에 지키고 서있던 자들에게 말했다.
" 자, 너희 모두. 이제 나가. 여기서 볼 일은 끝났어. "
조금은 찝찝한 표정으로 마피아들이 나가고 스텔라는 나가는 모습을 보며 말했다.
" 너희 새로운 보스에게 오늘 본 걸 말해. 그리고 말해.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에게 개기지 말라고 " -
618 스텔라주 (zWq5T/NiZw) 2022. 1. 5. 오전 2:38:38나도! 나도 독백 :3!!
마법소녀 매지컬☆스텔라 이미지를 환기시킬겸 느와르 보스스러운 스텔라 독백이다 이얍 :3!! -
619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2:38:43그리고 에만주 웹박을 확인했다
딱히 검수같은 건 필요없었으니
맛있게 먹었다구 항냥냥 -
620 이름 없음 (U8sPO3ZwlU) 2022. 1. 5. 오전 2:38:43아서주도 얼른 낸내야~
다들 낸내할 시간이라구~
나쁜 어른이가 되고 싶지 않다면 지금 자야 하는 거예요~ -
621 제롬주 (TSYQHg2km2) 2022. 1. 5. 오전 2:39:23역시 호라이즌 블라인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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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아서주 (029t6Zw7uY) 2022. 1. 5. 오전 2:39:34>>614 어장에서 처음 보는건가 😮 나도 반가워 피피주
>>615 속이 너무 쓰려서 주워먹은 상비약 효과가 나야 잠을 잘 수 있을것 같네 😢 -
623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2:39:39뽀쓰 스텔라~ 반 전 매 력~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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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2:41:30좋은 아침
-
625 제롬주 (TSYQHg2km2) 2022. 1. 5. 오전 2:44:07아서주 몸...아직 안 좋으신 건가요...
빨리 괜찮아지시길...
덕매주 좋은...아침..? 어서와요! -
626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2:48:03스텔라 머싯서 어흐흑 호라이즌에 뼈를 묻고 싶어졋는데 정상이겟죠 삑 정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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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2:48:14(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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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2:50:02아?침
덕매주가 일어나면 그게 곧 아침이지~
안녕안녕~ -
629 에만주 (e7beeyPzoY) 2022. 1. 5. 오전 2:52:53덕매주 긋모닝~(?) 스텔라 뽀!쓰 너무 좋아~~!!! 최고야.. 멋있어..
에만주 막레 쓰러 간다고 했지만 막레에서 보인 바로크 양식과 모더니즘 단어를 보고 그만 쓰러져버렸다. (前)전공 멈춰.. 그만해.. 이러다 다 죽어...(쓰러짐) -
630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2:53:53오후에 잠깐 눈만 붙인다는게 참;33
다덜 안녕녕 -
631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2:54:09>>615 흐으으음 글쎄
이건 대단히 대답하기 난감한 질문이네
옛날의 나라면 겁없이 정해버렸겠지만 지금와서는 하나 고르기가 너무 어렵다는걸 알아버렸으니까 말이야
그리고 내가 저렇게 말하는 데에는 비단 음악뿐아니라 그때의 기술 수준이나 그로 비롯해서 나오는 소리들, 게임들, 미련한 풍조들을 좋아하는 거거든
메탈리카의 마스터 오브 퍼펫도 좋아하고 데이빗보위의 히어로즈
딥퍼플의 솔저 포츈이나 본조비의 리빙 온 어 프레이어
너바나는 말 할 것도 없고
하나같이 좋은 목소리들이지 당장 생각 나는 것만 해도 너무 많아
그래도 하나를 골라라고 한다면 80년대는 아니지만
오아시스의 슈퍼소닉
을 고를래 -
632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2:56:55온 사람들 다들 어서와라구
좋은 새벽이다
자러 가는 사람은 좋은 꿈꾸고
오오 그리고
조직보스☆스텔라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올라왔군
너 무 좋 아 -
633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2:58:00>>616 그렇군
들었지 무라사키쨩? 앞으로 제로미보고 비싼 칼들 많이많이 사달라고 하렴 -
634 제롬주 (TSYQHg2km2) 2022. 1. 5. 오전 2:59:26>>633 제롬: (쿨럭)
제롬주: 잘됐네. 돈 쓸데도 없다면서.
제롬: (죽일까) -
635 스텔라주 (zWq5T/NiZw) 2022. 1. 5. 오전 3:01:54힝잉잉... 3시다.. 이젠 정말 자야해... 주말만 바라보고 산다..! 다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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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페퍼주 (Ojp58PR9tw) 2022. 1. 5. 오전 3:03:40>>629 어어... 굳이 따지자면 무정형의 공장제같은 건축물은 꼬르뷔제로 대표되는 포스트 모더니즘적 산물이죠... 나도 뒤늦게 깨닫구 좀 내적 한탄 내쉬는중 ㅋ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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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3:05:43그렇게 제롬은 10000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다고 한다...
메데따시
아 참
좀 전에 스진이라고 말했었던거 같은데 그건 역시 저번의 sf를 생각하고 있는 거야? -
638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3:06:28스텔라주 잘 자고 주말에 보자구
평일에도 가끔씩 와주면 좋고 후후 -
639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3:06:44스텔라주 굿밤이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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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아서주 (029t6Zw7uY) 2022. 1. 5. 오전 3:08:02덕매주 안녕 😎 나랑 동지네
스텔라주는 잘 자고
>>625 이쯤되면 위장 내시경을 받아봐야 할 것 같은데 팀 분위기가 살얼음판이야
전부 다 요즘 숨도 조심해서 쉬고 있다니까 낄낄낄 -
641 제롬주 (TSYQHg2km2) 2022. 1. 5. 오전 3:08:29스텔라주 잘자요~
>>637 그렇습니다 죽지 않는 암살자씨...
독백을 쓰고는 있는데 계속 마음에 안 들어서 갈엎하는 중이라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허허허헣 빌드업은 엄청 해놨는데 어떡하지 -
642 제롬주 (TSYQHg2km2) 2022. 1. 5. 오전 3:10:20>>640 (매우 흐릿해짐)
그래도 몸보다 중요한 건 없으니 가까운 시일 내에 병원 가보시길... -
643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3:11:47위 안 좋을때 양배추즙 쪼금 좋더라구요 ;-; 맛대가리는 없지만은.. 눈 꾹 감고 쪼롭해보시는 것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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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에만주 (e7beeyPzoY) 2022. 1. 5. 오전 3:12:15>>636 꺄아악 교수님 그 끔찍한 해체주의 기반의 괴물을 치우고 색채학이나 마저 듣게 해주세요 꺄아악ㄱ(비명)(오열)(아무튼 괴로워함) 무정형의 공장제.. 페퍼주는 건축학이 전공인 거냐고..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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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3:15:31>>641 호오호오 기대하고 있겠지만
정 어렵다면 그냥 대충 설정만 짜서 웹박으로 넘기면 내가 일상 느낌으로 진행 해줄게
다만 이 경우 내 맘대로 하는거라 예상 외의 전개가 나올 수는 있다는 점 알아달라구 -
646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3:17:28몸을 소중히하자 우리.....
죽어서 가죽 남겨야지
세시에 일상은 에바겠지? -
647 페퍼주 (Ojp58PR9tw) 2022. 1. 5. 오전 3:17:48와다시와 굳이 따지자면 공돌이 쪽이지만 말이야.
에만주는 미술계열인거같네... 사실 그쪽은 잘 모르지만 ㅇㅅㅇ -
648 쥬 - 제롬 (U8sPO3ZwlU) 2022. 1. 5. 오전 3:17:56"그런...가요...?"
아주 잠깐이지만, 살짝 붉어진 뺨이 보였다.
상대의 말에 부끄러움을 느꼈다기보단 그때서야 자신의 상황에 대해 깨달은 걸까?
항상 구름 사이를 지나듯 흐릿해진 거리를 맴돌았던 그녀가 다시금 정신을 올곧게 잡았고, 그것을 증명하듯 방금 전보단 제법 또렷해진 시선이 그를 바라보고 있다가 이내 살며시 감기며 조용히 웃음을 터뜨렸다.
"그럴만도 하겠네요~ 눈 뜨고도 코가 베이는 도시에선, 오히려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니겠지만요~"
당연스럽게도, 그녀가 그림을 한폭 그려내는 것보다 거리건 골목이건 제 구역인걸 자랑이라도 하듯 우악스럽게 칠해진 스프레이 글씨들(그런 것은 그래피티라고도 할 수 없었다.)이 더 많을 것이다.
이 방향 저 방향으로 붓의 궤적을 이어나가기도 하고, 때로는 손가락을 뻗어 주욱 그어보기도 하던 그녀는 그림에 집중하면서도 드문드문 말을 이어나갔다.
"어쩌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이런 말도 있죠.
'베르셰바에 오면 베르셰바의 법을 따르라.'"
그래도 자신의 그림을 가리키며 번듯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듯이 말하는 그를 바라보며 그녀는 가슴께에 손을 얹은 채 기쁜듯이 웃어보였을까?
"그럼요~ 마침 끝난 차였고, 하나 더 그린다고 해서 문제될 것도 없는걸요~"
즉흥적으로 행한다는건 다소 놀라운 일일 수도 있지만, 그녀의 눈앞에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 알 수 없었으며 한시가 바쁜 사람들 축에 속한다면 당장 그리기 시작해도 나쁠건 없었다.
"그럴 수도 있고... 저만 있는건 아닐 수도 있겠죠~
사람들은 비탄의 도시라고 부른다지만, 이곳의 사람들에게도 나름의 사연이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러니 제게 갑자기 화를 내는 분이 아이를 잃은 슬픔을 주체할수 없던 걸수도 있고,
손찌검을 하시는 분도 사실은 어떻게 해서든지 가족들의 식사를 마련하기 위한 발버둥일 수도 있고 말예요...
그래서 저 또한 그런 분들에게 무조건적으로 강하게 대할 수 없는 거랍니다.
느낄 수 있으니까요.
그 감정의 소용돌이들 말이죠...
모두가 원해서만 이곳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때로는 더이상 갈곳이 없는 사람들의 종착지일 수도 있다고..."
다시금 깊은 생각에 잠긴듯 가라앉은 표정을 짓던 그녀였지만 이내 밝은 표정으로 바뀌어 그를 바라보았다.
"자~ 그러면 원하는 자세를 잡아주시겠어요? 조금은 딱딱하겠지만 의자도 있다구요~
다른 장소를 원하신다면 그곳도 좋고, 멀다 싶으면 구체적인 말씀이나 사진으로도 충분히 구현할수 있으니까요~" -
649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3:18:50이 스레에 배운 사람들이 너무 많아 단순 서브컬쳐 덕후일뿐인 캡틴은 살아남기가 힘들다는 모양입니다만 뻔뻔함 하나로 살아남으려 하고 있어도 역시 무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무리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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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제롬주 (E6eSp1O1EE) 2022. 1. 5. 오전 3:19:05>>645 흑흑 감사합니다 captain...
개인 스진용 독백을 한 일년정도 안 썼더니 독백 쓰는게 너무 어색하다 -
651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3:19:58스텔라주 잘자~
따뜻한 꿈나라, 포근한 꿈자리인거야~
여담이지만 데이빗보위는 나도 좋아해~ -
652 페퍼주 (Ojp58PR9tw) 2022. 1. 5. 오전 3:20:03>>646 덕매, 에바에 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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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제롬주 (E6eSp1O1EE) 2022. 1. 5. 오전 3:20:51>>646 (마취)
>>649 서브컬쳐 지식도 부족한 제롬주가 있다???? -
654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3:20:55일상 속의 쥬가 너무나 귀여운 건에 대하여
뭐 독백은 이 캡틴도 어려워 하는 거니까 이해한다구 -
655 제롬주 (E6eSp1O1EE) 2022. 1. 5. 오전 3:21:30쥬님께서 얼굴 붉혔어!!!!
날 천국으로 데려가실 거야!!!!! -
656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3: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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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3:21:39난 어느쪽이냐면~
사람을 탐구하는 계열이려나~
뼈부터 피부까지? (¿) -
658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3:21:49피피주는 교양도 서브컬쳐지식도 쬐금씩 딸려부러 >.0... 하하 이런 게 인간미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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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제롬주 (E6eSp1O1EE) 2022. 1. 5. 오전 3:23:13>>657 (해부학..?)
제롬주는 응애입니다
잘 몰?루요 -
660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3:23:39헐랭 너무 늦게 봐버렸다 스텔라주 존밤존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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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3: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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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시안주 (XZzneG9JYM) 2022. 1. 5. 오전 3:25:17와우... 캡틴의 취향.. 다 멋진 픽들이네 정말. ~-~
스텔라주 잘 자. -
663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3:25:22>>656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짤 너무 무서운거 아냐?
캡틴은 괜찮은데 이 새벽에 다른 사람들 보면 깜놀 할지도 모르겠구먼 -
664 페퍼주 (Ojp58PR9tw) 2022. 1. 5. 오전 3:25:41보위 좋지. Let's dance! 개인적으로는 조이디비전, 뉴 오더, 핑크 플로이드, 킹 크림슨, 예스, 소닉 유스, 비틀즈, 비치보이스, 도어스, 정도를 좋아하는 편. 특히 페퍼나 루시라는 이름, 페니 레인이라는 조직 이름은 비틀즈의 페퍼상사 앨범에 대한 어슴푸레한 오마쥬이지 ㅇㅅㅇ 그리구 조금만 더 티미를 풀자면 본명인 코셔 레이크는 페퍼의 반대 = 소금 = 코셔 솔트이고, 솔트 레이크에서 솔트만 코셔로 바꾼 것이다 ㅋㅋ...
-
665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3:27:23>>657 >>658 모에하다
>>663 악 생각해보니 새벽이었구나;;
하이드해도 갠찬타! -
666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3:28:09>>664 이런 티미 너모 좋아 할쟉할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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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아서주 (029t6Zw7uY) 2022. 1. 5. 오전 3:29:25>>656 이 짤 너무나도 내 취향인데
🙄 위장 건강에 좋은 것들은 닥치는대로 먹고 있으니 아마 괜찮을거야 병원이야 어떻게든 시간 나겠지 다들 신경써줘서 고마워
그건 그렇고 서브컬쳐 지식이라는거 뭐야
오타쿠들 픽이라는 만화 애니 하나도 안 본 사람이라 무서워 -
668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3:30:11>>665 (맨날 사람 몸 들여다보던 사람에게 모에함을 느끼는 덕매주에게 모에함을 느끼는 중)
-
669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3:31:25아항항~
민트동지가 알아봐주니 캡틴도 기쁘군
지금은 딱히 본진 없이 떠돌아 다니는 중이라 딱 고르지 못한 점은 이해해달라구
그리고 역시 페퍼주
믿고 있었다고 -
670 에만주 (e7beeyPzoY) 2022. 1. 5. 오전 3:31:50에구구..페퍼주야..막레는 오전에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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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제롬주 (Asc1/052b2) 2022. 1. 5. 오전 3:31:59쥬주 제가 곧 잠들 것 같아서 답레는 내일 드리겠습니다...
어쩌면 쓰다 잠들지도 몰라서 -
672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3:32:35>>664 오~ 이름에서도 오마쥬를 느낄수 있는거 나 엄청 좋아해~ 그만큼 자신의 캐릭터에게 엄청 치밀한 설정을 넣었다는 거니까~
난 바보라서 추리는 못하지만 내가 넣는건 자주 하거든~ -
673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3:33:07>>665 괜차나 괜차나
아직 그정도까지 약심장은 없는 모양이고
오타쿠들의 영원한 원픽인
에반게리온 짤을 보고 취향이라면서
무섭다고 하는 아서주가 있는 어장이 이곳입니까? -
674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3:35:12아마 내일 오후쯔음 해서
낮에 말했던 SNS스레 한 번 세워볼게
테스트 목적이니 모든 참치들은 마구마구 쓸 수 있도록 -
675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3:35:31>>671 난 걱정 말고 코오 자야 할땐 맘놓고 자도 된다구~ 기절잠 해도 딱히 신경 안쓰는걸 난~
내가 기절잠 할 때도 있으니까~
제롬주는 걱정하지 말고 따뜻하게 자기~
내일 또 노는 거야~ -
676 제롬주 (hbMJOc5e.g) 2022. 1. 5. 오전 3:36:36아직...아직 안 잘 거에요...
방학이니까 버틸 수 있을 만큼 버티다가... -
677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3:36:43>>668 이건
모에한데?
로미 : 헤, 완전 모에잖아~ 아, 코피났다. -
678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3:37:33오타쿠들의 영원한 원픽일진 모르지만 에바가 꽤나 명작인건 사실이지~ 일본의 국민애니니까~
신극에서 뇌절만 안쳤어도~ (새드) -
679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3:38:18>>668 자신의 모에함을 몰라서 모에반사해버리다니 모에해
이.. 이게 바로 모에인셉션?
>>673 그르탐 다행이네:33 담부턴 조심하겠다구 -
680 아서주 (029t6Zw7uY) 2022. 1. 5. 오전 3:38:56제롬주 잘 자
>>673 그치만??? 저 짤 엄청 재미있잖아????????
진지하게 말하자면 작품 자체가 내 취향과는 동떨어져 있어서 초반 몇 화 보다 던졌으니 🙄 오타쿠 교양이랑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 해 애 애 -
681 페퍼주 (Ojp58PR9tw) 2022. 1. 5. 오전 3:39:13>>669 캡틴도 한 "교양" 하는군! 마음속이 "고양"된다!
>>670 알았다구 포항항ꉂꉂ(ᵔᗜᵔ*) 느긋하게 기다리도록 하지.
>>672 사실 나도 추리는 못함 ㅋ_ㅋ... 취향이 확고한데다 취향 외의 것은 잘 취하지 않는 편이거든. 그치만 그거 바보는 아니라고 생각해~ 오히려 당연한것일듯?
>>674 조와~ 줄글이 부담스런 자들에겐 환영할만한 소식이군! -
682 제롬주 (1aoGktEWng) 2022. 1. 5. 오전 3:39:46제롬주는 에반게리온은 TVA만 봤어요
근데 쥬주 반응을 보니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슴다(?) -
683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3:40:19신에바는 없는거야
없었던 걸로 하는거야 우리 -
684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3:41:09피피주는 이만 자러가겟습니다 >.0 글고 에반게리온은 재밌긴 한데 요상하게 몰입이 잘 안 돼서 초반부에 나가리됐었던 기억이 있네용
-
685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3:41:16국민애니라고 할지 전세계애니지
지금까지 나오는 수많은 게임, 애니, 노래 매체에 영향을 주고 있고
지금도 에반게리온의 떡밥과 주제에 대해 열심히 연구하고 떠드는 오타쿠 양반들이 있으니까 말이야
여러모로 오타쿠라면 애증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지
>>679 난 괜찮은데 다른 참치들이 깜놀할 수 있으니까 말이지
캡틴은 이래봬도 또 호러마니아거든 하하하하 -
686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3:41:59>>674 오~ 구경 해보도록 하겠어~
(순간 쥬는 대체 어떻게 SNS에 접속할지 생각하고 소름돋음)
>>676 방학이라도 잘땐 자라 휴먼~ (궁디팡팡1)
내가 그러다가 기절잠 해서 황금같은 하루를 날려먹은적이 있다~ 수요일에 뻗어서 금요일에 깨어난 기분을 네가 아느냐~ (궁디팡팡2)
>>677 난 가끔 캡틴과 로미의 취향이 뭔지 전혀 갈피가 잡히지 않아~ -
687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3:43:47에바는 요즘 가볍게 보기에는 역시 이해하기 힘든 면이 많으니까 음음
삐삐주 잘 자고 내일 또 보자 -
688 아서주 (029t6Zw7uY) 2022. 1. 5. 오전 3:43:55피피주도 잘 자🤗
-
689 제롬주 (uy4xeraqMw) 2022. 1. 5. 오전 3:44:54피피주 잘자요~ 내일봐요~!
>>686 끄아아앙(파닥)
아직 겪어본적 없으니 겪어보기 전까지만 늦게 잘게요(????) -
690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3:45:24>>686 괜찮아
그건 자주 듣는 소리거든 (ᵒ͈̑ڡᵒ͈̑ )
쥬는 역시 단말기가 아니라 자체적으로 접속하려나 싶기도하구 -
691 제롬주 (uy4xeraqMw) 2022. 1. 5. 오전 3:47:34로미는 거대한 구경을 가진 무기라면 뭐든 좋아할 것 같은데..
-
692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3:48:42>>681 마음이 "야옹"된다니
그건 정말 멋진일인걸
>>680 이렇게 말하고 있어도
캡틴도 그냥 농으로 하는 말이니까 후후
이 스레 캡틴 말을 진심으로 받았다간 큰일나요 땍
그것과는 별개로 아서주 취향이 고상한 것은 물론 다 알고 있다 -
693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3:50:09>>679 (롸)
(그저 혼란스러운 쥬주)
쥬주: (패러독스 걸려 폭발)
쥬: (절레절레)
>>681 오오, 당연한 건가~
그럼 나도 쥬에게 숨겨둔 여러 오마쥬와 떡밥들과 취향을 꽁꽁 숨겨두겠어~
페퍼주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 (?)
>>682 구극장판은 볼만해~
아, 물론 나이제한 걸리겠지만~
>>683 흑흑, 안본 눈 삽니다~
피피주 잘자~ 뭐 확실히 너무 난해한건 누구든 싫어하지~
그래도 피피주 꿈나라는 난해하지 않기를 바라~
따뜻뽀쨕하게 자라구~
>>685 (생각해보니 오마쥬 작품들이 상당히 많은걸 깨달았다.)
(오타쿠들에게 에바란 뭘까,)
나도 호러 좋아해~ 매일 크리피파스타 설명 영상 틀어놓으면서 자거든~ -
694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3:50:52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정확히는
너무너무 쓸모없이 강하고 성능이 극단적이라서 오히려 쓰이지 않는 비효율 무기
를 좋아해
게다가 로미는 일부러 이런걸 만들고 있지 그것도 취미로 -
695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3:52:35피피주 굿밤
호러 좋지이 밤에 말고 낮에 보는 건 좋아
밤에보면 침대 밑이 신경쓰인단 말야 -
696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3:53:28오오 역시 쥬주도
캡틴은 게임 괴담 좋아해
게임 좋아하기도 하고 유일하게 섬뜩해지는 분야거든
최근 재밌었던 괴담은 liminal space 계열이야 -
697 제롬주 (uy4xeraqMw) 2022. 1. 5. 오전 3:53:34>>693 나이제한...
쳇...
>>694
제롬: 혹시 .50 BMG 쓰는 권총에 관심이 있나?
제롬주: (뭐 트리플 액션 썬더라도 만드려는 건가)
>>695 앗 뭔가 알 것 같아요 그 기분
이불에서 발 튀어나오면 안 될 것 같아지고 막 -
698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3:57:24>>689 안돼요~ 그러다 몸 버려~
말 안들으면 바보된다~ (?)
>>690 (대체)
와~ 전뇌~ 낫닝겐이기에 할 수 있는 일~
하긴, 그동안 쭉 뉴 셰바에서 살았는데 인간이 아닌걸 모를 리가 없겠지~ 아ㅋㅋ 나이를 안먹는다고~ ㅋㅋ
>>691 (동의의 끄덕) -
699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3:59:05>>697
로미 : 헤헤, 50 BMG도 좋지만 뭔가~ 박력이 부족하단 말이야.
로미 : 요즘은 .950 JDJ를 쓰는 매그넘 자동권총을 설계해보고 있어.
로미 : 그나저나 권총은 매력적인 플랫폼이지만 한계가 너무 많단 말이야~ 헤, 역시 그냥 어딘가에 인조인간이 살고있는 셈치고 만들어 버릴까나아. -
700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4:02:43>>695 알지알지~ 나도 어릴땐 흥미가지면서도 은근 밤엔 불안했어~
근데 요즘은 즐겨~(¿)
>>696 아무래도 내가 주로 크리쳐계열을 좋아하다보니까~ 크립티드 같은 것도 그렇구~
그것도 검색 해봐야겠다~
>>697 (어른의 특권)(쑻) -
701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4:03:47>>698 뉴 베르셰바에 버튜버가 살고있는 모양이다
-
702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4:06:00배고프니까 아침먹으러 간다 슝
>>697 꼭 커튼이나 벽장 잘 닫겨있나 확인하고;( -
703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 1. 5. 오전 4:06:08새벽 어장은 재즈바 같은 느낌이야.
-
704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4:07:52크리쳐계열이구나 옛날에는 많이 좋아했지
지금도 내 최애캐중 하나는 사일런트 힐의 삼각두라구
리미널 스페이스는 심리를 자극하는 괴담이야
현실에 게임의 맵처럼 벽을 뚫으면 흔히 볼 수 있는 '미구현공간'이 있다는 건데
잘 못해서 현실에 버그가 일어나 그곳으로 빨려들어가면 영영 나올 수 없다는 내용이지
수백, 수억개의 텅빈방
백색소음과 함께 끝없이 점멸하는 형광등
그 미궁 속에서 간간히 들려오는 사람의 신음이 혼동과 현실을 뒤흔든다
그리고 그것은 멈추지 않는다 -
705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4:09:23아스타로테주 어서와라구
어장주인 캡틴으로선 과분한 평가로군
으히히 -
706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4:12:48>>701 자기가 버튜버를 하는데~
진짜 버츄얼이래~ 72시간 뭉탱이루다가 그림방송도 했다지 뭐니~
얼른 자버리렴~
덕매주 아침먹고와~ 아침은 중요하다~
>>703 잔잔한 음악과 함께~
로테주에게 건배~ -
707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 1. 5. 오전 4:12:51좋은 새벽. 음. 나로서는 지금 분위기가 딱 좋기도 하고.
-
708 브리엘주 (RrS76jyXd6) 2022. 1. 5. 오전 4:14:35여, 안녕 모두들. 오늘 밤은 유난히 춥고 매서운 바람이 불었어. 핫팩으로 소용이 없더라니까.
그래서, 모두들 좋은 하루 보냈니? 착하게 기다리고 있었어?(하는 헛소리도 해보고)
시안주 답레를 못찾겠어서 대략 난감. -
709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4:15:50>>706 72시간 풀방송에 그림방송
심지어
메이드...?
로미는 이미 슈퍼챗 랭커다 -
710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4:16:27>>704 오오~ 요즘사람들은 이런거 좋아하는구나~
심리적인 압박을 주는 그런 장르~
꽤 괜찮지~ 미지의 공포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수 있게 해주니까~
난 어째선지 안먹히는 모양이지만~ (슬픔) -
711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4:17:51귀이이여운 브리엘주 어서와라구
4시에 온다길래 일부러 안자고 아무말이나 하며 버티고 있었지
고맙지?
뭐 누구나가 고화력을 좋아하는 건 아니니까 말이야
이 캡틴도 하나의 참치일땐 느긋하게 흘러가는 걸 더 좋아하기도 하고
이런대로 저런대로 즐기는거지 -
712 아서주 (029t6Zw7uY) 2022. 1. 5. 오전 4:19:44아스주 브리엘주 안녕
수상할 정도로 메이드에 집착하는 캡틴🤔 -
713 브리엘주 (RrS76jyXd6) 2022. 1. 5. 오전 4:22:00>>711 아이코, 그럴 것까지는 없었는데 말이야. 그래도 기다려줘서 고마운걸. 굉장히. 착하다. 착해. 마구 쓰다듬이야. 쓰다듬쓰다듬.
화력 이야기라면.......1,본인의 시야가 몹시 좁음. 2, 화력에 휩쓸려버리면 기력이 손쉽게 빨려버림. 3. 지침 이라서, 나도 새벽의 느긋한 느낌을 좋아해. 오, 물론 불야성의 어장을 사랑하는 건 당연한거고. -
714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4:22:24>>710 요즘 핫한 괴담이기는 하지
미지도 미지이지만
게임이라는 매체와 엮여 사람들의 기억과 현실감을 자극해 '있을법 한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게 포인트야
약간 디스맨과도 같지
이 타이밍에선 Tmi이긴 하지만
무라사키는 흔히 옛날 슬래셔 무비에서 나오는
요상한 가면쓰고 혼자 다 죽이러 다니는 살인마가 모티브라구 -
715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4:23:01>>707 느긋유연함 좋지~ 나도 좋아해~
>>708 브~ 어서와~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현관 가고, 다시 뒹굴다가 인기척 들리면 현관에서 존버타는 댕댕이처럼 기다리고 있었지~
(쓰담쓰담)
오늘도 고생 많았단 거야~
>>709 이러다 진짜 캡틴하고 일상 굴릴때 로미가 다짜고짜 메이드복 입히는거 아닐까~
쥬는 뭐 그런거 별로 신경 안쓰겠지만~ -
716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 1. 5. 오전 4:23:03브리엘주 어서와. 늦은 시간까지 고생했어.
아서주도 안녕. -
717 브리엘주 (RrS76jyXd6) 2022. 1. 5. 오전 4:23:16아서주 안녕. 여. 좋은 새벽 보내고 있어?
-
718 브리엘주 (RrS76jyXd6) 2022. 1. 5. 오전 4:25:35>>715 oO(이걸 받아주는 쥬주는 천사인가) 쥬주 댕댕이라니 귀여운데. 땡큐쎼쎼. 고맙다는거야. (마구 쓰다듬쓰다듬)
>>716 아스주도 안녕. 여, 좋은 새벽 보내고 있니? 고마워. 아스주의 인사에 얼었던 몸이 따뜻하게 녹는 기분이야. -
719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4:26:50>>714 뭔지 조금 알거 같아~ 예전에 ARG가 진짜인줄 알고 떠들썩했던 이야기랑 비슷한거려나~
거기에서도 그런 괴담 많긴 했지~
가령 나 혼자만 있는 공간, 세계에 떨어졌다던지 하는거~
근데 조금씩 탐험하니 나만 있는게 아닌거 같다 같은거~
가면살인마 귀여워~ 슬래셔 특이지~ 제이슨이라던가~ 레더페이스도 그렇고~ -
720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4:28:28>>712 악은 악
정의는 정의
메이드는 메이드야
>>713 오호호호호
좋아 좀 더 나를 칭찬하라 브리주여
뭐 어려운 일은 아니니까 평소 이시간에 자기도 하고
>>715 아무리 그래도 그정도는 아님니다
이 캡틴
이래봬도 정황은 또 굉장히 따지는
상당히 까다로운 신사숙녀인 편이라구
아 물론
허락 해준다면 사양은 안 해 (ᵒ͈̑ڡᵒ͈̑ ) -
721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 1. 5. 오전 4:29:52캡틴 얘기를 보다보니까 ARG인가 하는 장르가 생각났다. 이게 현실에 괴담을 접목시킨 게임 같은 건데. 어쩌면 취향에 맞을지도 모르겠어.
라고 썼는데 이미 쥬주가 말했네. 음. 좋아. 쥐구멍에 들어가자.
>>718 물론 좋은 새벽이지. 곧 개멸망 할지도 모르지만. 뭐 그건 그거고. (꼬옥 안음)(돔황챠) -
722 아서주 (029t6Zw7uY) 2022. 1. 5. 오전 4:30:28>>717 🙄🤔🥲 현실은 집어치우고 좋은 새벽이라고 해둘까 아 아
-
723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4:30:54>>719 바아아로 그거야
역시 쥬주는 바로 알아주는구나 음하하하하
가면살인마 귀엽지
크리피파스타에도 잭이라던가 있지 않았나?
이쪽은 가면은 아니던가
-
724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4:31:41세상에, 아서주도 아직 있어~ 어장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는 평소와 같구나~
>>718 댕~ (?)
(그렇게 마구 쓰다듬어지자 민머리댕댕이가 되었다.)
아무튼간에 푹 쉬면서 얘기하다가 코오 하라구~ -
725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4:33:37ARG
대체 현실 게임도 옛날엔 많이 찾아봤지 후후
내 전공분야이기도 했고 말이야
근데 나는 비디오 게임
슈퍼마리오나 포켓몬같은 익히 알려진 게임에 녹아있는
의도모를 괴담들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구 -
726 브리엘주 (RrS76jyXd6) 2022. 1. 5. 오전 4:37:16>>720 그래도 기다려줬다는 말을 들어버렸으니 당연히 기쁜걸. 좋아좋아. 칭찬해주겠어. 요시요시. (쓰다듬쓰다듬)
>>721 좋은 새벽이라니 다행이네. 아스주 요즘 잡담에 안보여서 걱정됐.....오호라, 이 나쁜아이. 꼬옥을 하고 도망치다니. 누가 그래도 된대. 이리와. (쫒아감)
>>722 저런, 일단은 지금만큼은 좋은 새벽이라고 해둘까.
>>724 푹 쉬면서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말이지. 본인이 바로 잠이 못들어서. 아이코, 민머리댕댕이가 되어버렸네. 뭐 상관없어. 쥬주는 귀여우니까. -
727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4:38:42>>720 오~ 제법 신사숙녀한걸~ 좋아좋아~
(어쨌든 사양은 안하므로 쥬는 메이드복을 입게 된다는 것이 정설이 되었다.)
(예언서는 이렇게 쓰는 것이다.)
>>721 난 모르는 일이야~ 근데 아무튼 로테주 말이 맞음~ 로테주 귀여워~ (쓰담쓰담)
>>723 와아~ 정답이다 연금술사가 되었어~
음~ 내가 알기론 아이리스 잭이 그렇지? 파란가면을 쓰고 있는데 눈부분이 텅비었다는 그 친구~ -
728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 1. 5. 오전 4:40:30>>726 (고개를 땅에 묻고 숨었다고 생각하는 중)
>>727 여긴 누구. 나는 어디. 나는 왜 쓰담을 받고 있는가. -
729 브리엘주 (RrS76jyXd6) 2022. 1. 5. 오전 4:42:05>>728 음, 귀여워. 호호호. 본인에게 기습적으로 꼬옥을 하고 순순히 도망칠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유감. (꼬옥 끌어안음)
-
730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4:44:14>>725 오~ 무려 전공분야였던걸까~ 캡틴의 정체란~
나도 막 게임 속 숨은 괴담들이나 의미 모를 무언가 같은거 좋아해~
>>726 아무래도 쉽게 잠들지 못하는 사람은 피곤하면 더 잠을 못잔다고도 하니까~
그래도 매일 와서 이것저것 말하는 브리엘주도 귀여운 것이다~ 하하~ -
731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4:45:02>>726 흥
평소 괄호체는 잘 안쓰지만 (부비적)
안 왔으면 그냥 잤겠지만 보람이 있군
>>727 ㅋㅋㅋㅋㅋ
하데스?
아아아 맞아 그 잭이야
내가 말하던건 제프였어
이 둘은 아이돌이라 그런지 햇갈리네 -
732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4:45:44>>728 (말로 다 형용할수 없는 칠레아저씨 이마치는 짤과 귀여워 아저씨 짤이 뱅글뱅글 돌아가는 짤)
-
733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 1. 5. 오전 4:46:13>>729 분하다. 이 분함 기필코 브리엘에게 되돌려줄 것이다. (파르르)
-
734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4:47:53도시전설이나 괴담은 흥미에서 그치지만
게임괴담만큼은 오싹한 기분이 든단 말이지
그 점을 좋아해 -
735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4:48:57오오 아스타로테주를 파르르 떨게 만드는 브리엘주
이건 귀하다
그리고 귀 여 워 -
736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 1. 5. 오전 4:49:57캡틴은 나랑 취향이 반대구나.
>>732 (같이 뱅글뱅글 돌아감) -
737 브리엘주 (RrS76jyXd6) 2022. 1. 5. 오전 4:50:26>>730 어지간하면 현생에 관한거나, 개인적인 건 이야기를 잘 안하려고는 하지. 음..귀여운가? 뭐 현생에 지쳤으니까 지금만큼은 귀엽다고 해볼까. 쥬주도 귀여워. 응.
>>731 흥이라니. 그래도 귀여워. 보람이 있다니 다행이야. (쓰다듬)
>>733 호호호, 그러게 누가 꼬옥하고 도망치래. 요녀석. 브리엘에게 어떻게 되돌려줄지 기대하면 되는건가? -
738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4:51:27취향은 사람 머릿 수만큼 있는 거니까 말이야
서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꾸나 아스타로테주
하하하하하하 -
739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4:54:06>>737 그야
귀여우라고 한 거니까
지금만큼은 서비스했네용 (비비적) -
740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 1. 5. 오전 4:55:56>>737 브리엘한테서 으! 소리가 나올 만하게 돌려줄 것이다. 두고봐라.
그리고 중요한 순간에 내가 으! 를 외치며 항복하겠지.
>>738 나는 이미 캡틴에 대한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는 걸. 그러니 괜찮다(?) -
741 브리엘주 (RrS76jyXd6) 2022. 1. 5. 오전 4:56:30>>739 캡틴의 서비스라니. 혹시 본인, 잠들고 일어나면 쌀쌀맞게 대할 생각이야? 서비스라고 하는 캡틴이 귀엽지만 갑자기 쌀쌀맞아지면 울거야.
아스타로테주의 반응 귀엽지. 그치? 호호호. -
742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4:58:38>>731 제프랑 헷갈릴만하긴 하지~ 근데 슬래셔 감성이라면 역시 제프려나~
>>736 오오~ 로테주가 로테이션(?)을 하고 있어~ 같이 돌자 뱅글뱅글~~
>>737 낡고 지친 브주~ 쓰담하지 않고는 못배기지~
현생이야 뭐~ 말 안하는 편이 좋은 곳이라지만 말하지 않아도 안다구~ 나는 초코파이다~ 하하~ -
743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4:58:59하하하하하 단호박이구나 아스타로테주
하지만 당신도 이 어장에 와있는 이상
아예 반대라고 할 수는 없겠지
아니아니 나는 덜 귀여워지거나
더 귀여워지거나 할 뿐이지
쌀쌀맞은 캐릭터는 아니니까 말이야 -
744 브리엘주 (RrS76jyXd6) 2022. 1. 5. 오전 5:00:42>>740 oO(브리엘이 으! 할 것이 너무 많아서 짐작도 안간다. 워낙에 싫어하는 게 많으니.) 결정적인 순간에 아스주가 으! 하는 것도 있어? 그럼 기대할게. 호호.
-
745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5:01:19슬래셔 감성은 아무래도 제프쪽이 강하기는 하지 후후
-
746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5:02:23
-
747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5:03:07그러면 이 캡틴은 슬슬 들어가보겠다
다들 감당할 수 있을만큼만 놀고 꿈나라로 가도록 -
748 브리엘주 (RrS76jyXd6) 2022. 1. 5. 오전 5:04:12캡틴 잘자. 좋은 밤 되길 바래.
-
749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 1. 5. 오전 5:05:36>>742 어지럽다 그만 돌아야지 (도망)
>>743 취향마다 조금씩 교집합이 있는 법이니까. 이 어장은 나와 캡틴 취향이 겹친 부분인거지.
>>744 그 중에서도 가장 싫어하는 걸 찾아내서 아스에게 시키...겠지만 아스가 할지는 미지수네. 아이구 내자식. -
750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5:05:48캡캡틴이 잘자~ 포근하게 누워서 고롱고롱 잠들라구~~
-
751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 1. 5. 오전 5:06:01캡틴 잘 자. 굿나잇.
-
752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5:08:13>>749 하하~ 잡아라~ 로테주가 도망간다~ 잡히면 극세사이불 형에 처한다~
그러고보니 뭔가 하려고 했던거 같은데 잊어버렸다~
모르겠으니까 참치나 해야지~ -
753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 1. 5. 오전 5:09:18>>752 아앗 안 돼. 아이스크림 물었어. 이대로 이불형에 처해지면 울어버릴테다.
-
754 브리엘주 (RrS76jyXd6) 2022. 1. 5. 오전 5:11:29>>749 그렇습니다. 오너의 마음대로 캐릭터가 움직여주지 않으면 곤란하잖아? 게다가 브리엘은 그 모든 싫어하는 것들을 공평하게 싫어하다보니 뭐가 더 싫은지 모르겠는걸. 흐흐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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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브리엘주 (RrS76jyXd6) 2022. 1. 5. 오전 5:18:36울어버린다는 아스주가 너무 귀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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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5:22:29앗, 아아~
그렇담 잡을수 없지~ 아이스크림을 허락하노라~
울어버린다니 뭔가 귀여워~ -
757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 1. 5. 오전 5:24:10>>754 (2차 파르르)
한번만 더 귀엽다고 하면 갓 판 쥐구멍에 들어가 나오지 않을거야. 정말이야. -
758 브리엘주 (RrS76jyXd6) 2022. 1. 5. 오전 5:27:25ㅋㅋㅋㅋㅋㅋㅋㅋ아스주 귀엽다는 말에 면역이 없구나? 뭐 본인도 그렇기는 한데......그럼 보자. 착한 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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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아스타로테주 (Nbw0VY7EeE) 2022. 1. 5. 오전 5:39:42(놀림당함을 인지하고 쥐구멍을 입굴각을 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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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5:44:06착해요 착해~ 귀엽다아~ 더블 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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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브리엘주 (RrS76jyXd6) 2022. 1. 5. 오전 5:47:45oO(아 하지만 귀엽다는 말이 제일 어울린다구?)
들어가기 전에 아침 먹고 들어갑니다. 호호....... -
762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6:11:57아침먹고~ 오늘도 화이팅인거야~ 쓰담쓰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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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6:41:33고마워. 쥬주. 시간이 늦었다. 안자고 있다면 얼른 자도록 하자.
나도 이제 이것저것 좀 하고 자야지. -
764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전 6:53:30네에~
이것저것 뽀쟉거리다보면 자게 될거라구~
브리엘주도 따뜻하게 등 지지면서 꿈나라 가는거야~ -
765 페퍼주 (49j6BwT71Y) 2022. 1. 5. 오전 7:36:29야호~ 기상창! 어제 술마셔서 그런가 조금 늦게 일어났구료 홀홀홀~ 다들 안녕~~
-
766 시안주 (UGmDYgta9k) 2022. 1. 5. 오전 8:13:56안녕 페퍼주
아 브리엘주 답레는 >>551에 있어. -
767 브리엘 - 시안 (0NTUpQSx.U) 2022. 1. 5. 오전 8:49:01달그락, 하는 소리가 나도록 들고 있는 잔과 얼음을 흔들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알콜 중독으로 보일 수 있었지만 브리엘은 늘 스스로 마셔도 취하지 않을만큼의 음주를 지키고 있을 뿐이었다. 좋아하는 술의 종류가 모조리 독하기 짝이 없고 도수가 높다는 게 문제점이지만. 물을 담은 컵을 시안에게 건넨 뒤 흐트러짐없이 깔끔한 정장차림만큼 깔끔한 걸음걸이로 소파로 되돌아가 몸을 앉혔을 것이다.
게다가 술을 마시지 않으면 담배에 손을 댈 것 같기도 했고. 자리에 앉아 천천히 잔을 흔들다가 브리엘은 잔을 입술에 가져다댄다. 독한 알콜은 간을 엉망진창으로 훑어내려가며 절로 인상을 찌푸려지게 만들었다. 위스키 잔을 내려뒀을 때 브리엘이 들은 것은 돌아가서 기다리겠다는 시안의 대답이었다. 자신으로서는 반가운 발언이었기 때문에 브리엘은 표정 변화없이 핸드폰을 집어들어, 방금 통화한 사람에게 문자를 남겼다.
"30분, 늦어도 2시간 정도 뒤에 카두세우스 측에서 배달이 갈거야. 가격은 그 사람한테 주면 돼."
문자에 대한 대답이 오는 것까지 보고 나서야, 브리엘은 핸드폰을 앉아있는 소파 한쪽에 조심성없이 던져놓으며 건조한 목소리로 읊조리듯 말했다. 나른하게 눈매를 내리깔고, 브리엘의 구리색 눈동자가 비스듬히 시안을 응시한다.
"천만에. 그럼, 다음에 또."
#막레를 따로 줘도 좋고, 막레로 쳐줘도 될것 같아. 본인의 너무한 텀과 잇기 힘들었을텐데 이어줘서 고마워. 일상 즐거웠고 수고했어. -
768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8:50:23아이고 난...............죽을 것 같다......사람은 현생을 살고 나면 답레를 못보고 넘어가고 만다는 걸 느꼈다..88 오래 기다렸을텐데 미안해.
-
769 하웰주 (q/jt.UXyG2) 2022. 1. 5. 오전 9:06:28이야아아압! 밤근무 마치고 돌아온 하웰주 갱신!
뜨거운 새벽 보냈냐구~ 돌아오자마자 일상 구한다는 팻말 격하게 꽂는다! 평일 낮이라 구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흐릿) -
770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9:09:01돌리다가 잘 것 같은데. (흐릿) 하웰주 어서와. 밤근무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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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하웰주 (q/jt.UXyG2) 2022. 1. 5. 오전 9:12:47브리엘주 자야한다면 어쩔수 없지만 텀이 길어도 상관은 없다~ 그래도 잠이 중요하기는 한데....(고민)(브리엘주를 재워야하는데 하는 내적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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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9:28:43브리엘주는 자러 간 모양이군.
좋아. 이 스레는 이제부터 내가 점거한다. -
773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9:32:52아냐. 자려고 하는데 어제 날씨가 지독하게 추워서 그런지 잠이 오다말다 한다. 이럴 때는 그냥 털고 일어나야지. 그래서, 돌릴까?
-
774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9:34:31브리엘주 편한대로~ 나는 브리엘주가 어느쪽을 선택해도 이득이다! 일상을 돌려도 이득이고 브리엘주가 꿀잠을 자도 이득인 이런 좋은 상황이랄까~
-
775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9:35:31나 때문에 깨있을 필요는 없다는 점 다시 강조!
-
776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9:37:43호호호. 선레를 좀 맡겨야하겠지만 나도 괜찮을 듯해. 진짜 피곤하다 싶으면 말할게. 근데 꿀잠을 자도 이득인건 역시 어장을 독점해서인가. 일단...보자. 상황을 정해야겠지?
-
777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9: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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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9:41:21>>776 전에 선관 짜뒀었지. 우연히 만나서 의사선생님을 알아보는 전개. 어디서 우연히 만나면 좋을까 고민중이야. 그냥 길에서 마주쳐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길에서 만나면 브리엘이 경호원들을 데리고 다니니 무리일수도 있고. 가끔 호텔로 꽃배달을 가는데 호텔에서 마주쳐도 괜찮을 것 깉기도 하고.
>>777 덕매주 안녕!! 777을 먹었군 오늘 하루 행운이 가득하겠어! 뭔가 오늘 첫 인사를 하는 것 같은데? 반가워~! -
779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9:43:38덕매주 어서와. 좋은 아침이네.
>>778 아ㅋㅋㅋㅋ카두세우스의 전투력이라고는 마이너스에 수렴하는 간부는 늘 호위가 있어야합니다. 한명이지만. 음, 어디가 좋으려나. 음..........덕매주에게 물어보자(?) -
780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9:43:39브리엘주도 하웰주 반가우~
핫하 새벽부터 냄비를 태워먹었기 때문에 오늘치 불행은 다 썼다고 생각한다! 이제 비단길이라고~ -
781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9:44:29ㅋㅋㅋㅋ 그렇게 덕매주는 갑자기 다른 두 사람의 일상에 싱크빅을 내야 하는 상황이 되고...(대체)
-
782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9:45:00아니 새벽에 왜 냄비를 태웠대? 큰 일은 없었어? 라면 끓이다가 졸았냐구~~
-
783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9:49:43오, 저런. 덕매주의 새벽 불행은.....오늘 777을 먹기 위한 큰 그림일 수도 있..합.
킹치만, 하필 타이밍 좋게 왔는걸. -
784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9:51:24ㅋㅋㅋㅋ 길에서 만나서 어, 의사선생님? 이라고 하면 브리엘 도망가는거 아니냐고(걱정)
-
785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9:54:10뭐.. 술이나 한잔 하시등가 난 몰라@-@
>>782 정확하네! 콩나물국이지만
>>783 그러엄! 사기등가교환 당한 기분이지만 암튼 내 이득일거임 -
786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9:54:39그렇다면 브리엘이 도망가지 않도록 호텔에서 만나는 걸로 할까? 브리엘이 호텔에서 거래하고 나오는 길에 배달온 하웰과 마주치는 상황, 괜찮아?
-
787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9:56:03oO(도망간다고 해도 하웰이 잡을 수 있을테지만)
술이나 하시든가ㅋㅋㅋㅋㅋㅋㅋ아쉽게도 브리엘은 혼술을 즐기는 여자라서. 호호. 근데 괜찮은 상황이기는 하다... -
788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9:56:09날씨가 쌀쌀하니까 술 한잔 해야 하는 건가! 역시 바에서 만나면 안 도망가려나! ㅋㅋㅋ 그런데 왠지 브리엘은 바 같은데 안 가고 집에서 혼자 마실 것 같은 분위기이기도 하고~
콩나물국이라니! 콩나물국도 못 먹게 된거야? 아이고... 큰 사고 안 나서 다행이네!! -
789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9:58:32>>786 아마 브리엘은 사장님을 만나러 갔을 거고 하웰은 꽃배달을 사모님에게 전달해주러 갔을 테니 둘다 일정을 마치고 나가려는 중에 호텔 로비에서 마주치면 괜찮을 것 같아~ 딱 정면으로 마주쳐서 도망칠 수 없었다, 라는 느낌으로? 괜찮으면 내가 선레 써올게.
-
790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9:59:39전에 제롬주랑 포장마차에 오뎅탕이랑 소주 먹는 일상을 했는데 브리엘주가 부러워 했었지 ㅋㅋㅋㅋ 덕매랑도 술 한잔 하고 싶다고~~ 왠지 덕매는 포장마차에 익숙할 것 같은데!
-
791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10:00:41덕매주의 긍정적인 생각, 칭찬해.
>>788 이거 정답......혼술하는 사람이지. 브리엘은.
>>789 오, 그거 괜찮네. 딱 정면에서 마주쳐서 피할 수도 없어서 브리엘 표정도 보였을테고. 괜찮은거 같으니까 선레 부탁할게. 고마워. -
792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10:03:00>>787 >>788 쿵짝 뭐야~~ 캐해 완벽하네
당근 새 냄비에 새로 끓여먹었지:3 냄비만 사면 된다:33 -
793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10:03:01>>790 아, 그때? 그건 본인이 부러워한거야. 요즘은 그렇게 하기 어렵잖아? 그런 포장마차도 많이 사라졌고. 게다가 본인이 어묵을 굉장히 좋아해서. 겨울이면 어묵을 파는 포장마차는 못지나치거든.
하지만 브리엘은 질색하겠지.
브리엘:으! -
794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10:04:19ㅋㅋㅋㅋㅋㅋ냄비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 미리 사서 쟁여두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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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전 10:05:59모두 쫀아~(。・∀・)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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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10:07:25콩나물국 맛있었겠다... 해장용으로는 최고지...
오뎅탕 너무 좋아~~~ 따끈하고... 이시국 너무 길어... 왤케 길어... 살려줘....! 아니 브리엘 왜 질색하냔 말이야~ 나름 괜찮았다고? ㅋㅋㅋㅋㅋ
물건 사러 나가기 귀찮지... 특히 이렇게 추운 날에는 말이야...
선레 쓰러 후딱 다녀올게 -
797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10:07:41이리스주 쫀아~~~!
-
798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10:11:06이리스주 안녕!
코로나가 우리동네 포장마차를 앗아가부림.. 돌려줘요 내 닭발! 돼지껍데기!
>>790 ㅋㅋㅋㅋㅋㅋ할부지들이랑 자주 가긴 하지. 맥주 한 캔에 뻑가는 애송이라서 좋은 술친구로는 아쉬운 상대지만.. 먹는 건 뭐든 잘 먹으니까 -
799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전 10:17:11하~ 하~(^o^)/
덕~ 하~( ̄︶ ̄)↗ -
800 리스-피피 (fI0eIF7uIM) 2022. 1. 5. 오전 10:17:54"네에요. 제가 만들었어요오."
"아 그 죄,죄송합니다. 아하하."
남자의 반응과 같이 둘의 반응 또한 천지차이였다.
'으으 결국 낼 수 밖에 없나 그걸?'
확실히 조만간 팔 생각이었던 메뉴이기는 하나 아직 호불호가 갈리지 않은 시점에서 내기에는 좀 위험해보였다.
허나 이미 리스가 언급을 해버렸고 손님이 그걸 원하는 대 나보고 어쩌라는 말인가?
거절하면 후에 무슨 짓을 저지를 지도 모르고.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그리고 리스 진짜 잘해줘야해 알았지?"
안젤리카는 남자에게 인사를 하며 돌아가는 동시에 리스에게는 조용히 속삭인 후 맥에게 돌아갔다.
"네에요. 맏겨만 주세요오."
리스는 그것도 모르고 명랑하게 둘의 말에 단 한 번의 대답으로 끝내고 주방으로 갔다.
"아빠 땡글이 주세요오."
"자이언트 미트볼이겠지 이 미친놈아."
맥은 안젤리카에게 사정을 듣고 재빨리 나머지 조리작업을 끝낸 참이었다.
"오늘 좀 한가하다 싶었더니 뭔 난리냐 진짜."
"좋은 사람이에요오 착하다고 해줬어요오."
"그래그래 당장 이거나 가지고가."
맥이 내놓은 것은 말 그대로 주먹만한 크기의 미트볼 4개 였다.
그것은 마요네즈와 치즈가 적당히 드레싱되어 있었으며 그 속 은 모짜렐라가 가득한, 사람의 혈관을 터지게 할 매우 강력한 음식이었다.
리스는 그것을 가지고 남자가 있는 테이블에 두며 말했다.
"땡글이 나왔어요오." -
801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10:18:05다녀와. 하웰주. (에너지 드링크 사옴)
이리스주 어서와. 여, 좋은 하루 보내고 있니? -
802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전 10:18:15모두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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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브리주 (8g6dwZ530Q) 2022. 1. 5. 오전 10:18:24어제 독백을 쓰느라 기력을 모조리 불살라버린 브리주... 오늘은 첫일상을 돌릴 수 있을 것인가..
모두 좋은 아침이에요 uu -
804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10:18:55리스주도 어서와. 여, 좋은 하루 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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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10:19:01요오오옷 반갑다구~ 이릿스주~!
리스주도 어서와~ -
806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10:19:38oO(인사를 한번에 할걸) 브리주도 어서와. 여, 좋은 하루 보내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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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전 10:20:37좋은 하루 보내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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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브리주 (8g6dwZ530Q) 2022. 1. 5. 오전 10:20:50오늘 하루는 집에서 보내게 돼서 여유롭고 한가하네요~ 덕매주도 브리엘주도 리스주도 이리스주도 반가워요. 하웰주는 조심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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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하웰 - 브리엘 (VrOZTtRmqc) 2022. 1. 5. 오전 10:21:12이 호텔의 사장이신 하멜슨 씨는 미인의 아내분을 두고 계신다. 이자벨라 씨는 꽤나 장난기 많고 짖궂은 사람이지만 상냥하고 다정한 사람이라고 늘 생각하고 만다. 역시 하멜슨 씨는 복받은 남자가 아닐까? 거기다 예쁘고 귀여운 따님까지 세 분이나 있으니까. 그것도 이 비탄의 도시에서 말이다.
하웰은 오늘 이자벨라에게 안개꽃 한 다발을 배달한 참이었다. 보통 하웰은 1인 자영업자이기 때문에 보통 배달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손님들은 단골인데다가 온 김에 호텔 구경까지 하고 갈 수 있어서 특별히 배달을 가고 있었다.
꽃배달을 하고 호텔 내부의 럭셔리한 식당이나 카페, 곳곳에 걸려있거나 전시되어 있는 미술품들을 보다보니 시간은 금방 갔다. 이제 슬슬 저녁을 먹으러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 하웰은 이제 나가는 문 쪽으로 이동하려는데…
“아.”
하웰은 로비 앞에서 한 여성과 정면으로 마주치고 말았다. 평소라면 대수롭지 않게 지나칠 것이었겠지만… 하웰은 잠시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사람의 생리적인 반응이라는 게, 익숙한 얼굴을 마주하면 잠시 멈추게 되지 않던가. 그리고는 재빠르게 머릿속에서 저 사람이 누군지 검색하게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사람의 얼굴을 잘 기억하는 편인 하웰은 금새 저 여자가 누구인지 알아챘다.
“의사 선생님?”
조금 중얼거리듯이 혼잣말이었지만 아마 앞의 여성, 그러니까 이름이… 스카일러 씨였던가. 성으로만 불렀기 때문에 이름은 자세히 기억나지 않았다. 어쨌든 이 여성은 외모 자체부터가 잊기 쉬운 인상은 아니었다. 지금도 여전히 미인이었고.
그나저나 의아한 것은, 그 의사 선생님이 왜 이 뉴 베르셰바에 있냐는 것이었다. -
810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10:21:14인사할 땐 주어를 생략하는 편이 좋을지도!
브리주도 어솨~! -
811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전 10:23:07브 하~ 좋은 아침인거시다!(。・∀・)ノ゙
리스 하~(‾◡◝) -
812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10:24:57>>798 으아니 덕매 술 한잔에 가버리는 거냐구!!! 이렇게 술이 약한 사람을 보면 술을 먹이고 싶어지는데...!!!(아님)
리스주 안녕! 리스는 오늘도 귀엽잖아! 땡글이라는 게 뭘까 했더니 미트볼이었냐구 ㅋㅋㅋㅋ 리스 귀여워 ㅋㅋㅋㅋ
브리주 안녕안녕~ 아니 브리 없는 브리 독백이라니 브리가 언제 나올까 기대하고 있단 말이야. 다음편 넘 궁금한 것...! 오늘 꼭 일상 구할 수 있을거야. 오늘 평일 낮인데도 북적북적한 기분이네~ -
813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전 10:25:31하이하이 브리주도 어서와 하웰주는 잘 다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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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전 10:26:16아 벌써 온거야?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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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10:26:16이리스냥주는 오늘도 스레를 따끈따끈하게 만들러 온 것이군~~ 낮에는 늘 이리스주가 스레에 있는 것 같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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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전 10:27:00틈틈이 보고 있찌...!! (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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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10:27:48이리스 리스 브리엘 브리
정말 볼 때마다 이름이 귀여워! 하멜슨주 보고싶군 하하 동맹을 맺어야겠어. -
818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10:28:37나도 갱신하지 않는다고 해도 틈틈히 보고 있다고~ 우리 스레 멈추지 않아...! 틈틈히 정주행을 하지 않으면 큭.... 따라잡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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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전 10:29:50진짜 귀엽지 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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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10:33:49맞아 다들 너무 귀여워!!
올해 목표 : 스레의 모든 사람들과 일상 돌리기 -
821 시안주 (UGmDYgta9k) 2022. 1. 5. 오전 10:34:36루팡루팡.
모두 안녕. -
822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10:35:16그러게 세트 이름 같아서 귀엽다~!
역시 흔한 이름으로 했어야 했나 큿소
>>812 술찌 괴롭히는 거냐구~~ -
823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전 10:35:38시안주 하이!
>>820 그거 좋은 목표네! -
824 브리주 (8g6dwZ530Q) 2022. 1. 5. 오전 10:36:38브리의 본명인 브륀힐드는 정작 유럽어권에선 엄청 드물게 쓰이는 이름이지만요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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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10:39:22시안주 안녕!! 월급루팡이 최고지!!
>>822 그렇다! 술찌는 괴롭히는 맛이지~~~ 덕매랑 술 마실 일이 있으려나~! 접점이 있다면 선관을 짜고 싶기는 한데~ 그나저나 덕매라는 이름 너무 독특하고 멋있단 말이지!!!
>>823 그치그치! 하지만 멀티 없이 느긋하게 일상하다가 과연 가능할지 잘 모르겠어 ㅋㅋㅋㅋ
>>824 그렇구나!@ 브리의 본명은 누가 지어준 것이려나? -
826 브리엘 - 하웰 (0NTUpQSx.U) 2022. 1. 5. 오전 10:40:10늘 생각하지만 없는 기력까지 모조리 가져가는 돈의 망령이다. 저 남자는. 다른 조직들과 다르게, 상대가 원하는 게 많으면 그만큼 머리를 써야했고 상대의 요구에 휘말리지 않아야했다. 게다가 자신보다 거래나 협상에 능숙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짜증스러움이 가득 묻어나는 한숨을 길게 내쉬면서, 브리엘은 장갑을 낀 손으로 찌푸려진 미간을 문지르고는 떨어트리듯이 팔을 늘어트린 뒤 재킷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버튼을 눌렀다.
"끝났어. 아까 내려준 곳으로 오면 될 것 같-.. 뭐야?"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더라면 부딪혔을 것이 뻔했다. 갑자기 자신의 앞을 막아서고 있는-브리엘의 입장이다-사람을 향해, 내리뜨고 있던 구리색 눈동자를 비스듬히 틀어올리며 브리엘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당연한 수순이다. 무심하고 건조한 표정이였지만 브리엘은 상대가 누구인지 인지하자마자 뒤로 한걸음 물러났다. 못본 척 피할 수 있는 상황은- 안될 것 같았다. 핸드폰 너머에서 이름을 부르는 운전수의 목소리가 들려와서, 브리엘은 슬쩍 주변을 곁눈질하며 입을 열었다.
"계획이 바뀌었어. 대기하도록 해."
뉴 베르셰바에서 아는 얼굴을 만날 줄은 몰랐는데. 반가운 마음이 들지 않았다. 통화 종료 버튼을 누르며 브리엘은 자신과 대치하는 위치에 서있는 남자를 물끄러미 응시했다.
"모르는 척하고 지나갈 생각은?" -
827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전 10:41:09>>824 무척 북유럽적이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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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10:41:52오, 짧아. 이게 무슨 일이야.
시안주 어서와. 좋은 하루 되고 있니?
우리 어장에 세트 이름이 있다구? -
829 브리주 (8g6dwZ530Q) 2022. 1. 5. 오전 10:43:36>>825 모든 데우스 엑스 푸엘라들의 작명은 리멘슈나이더-토텐코프 생명공학연구소의 프로젝트 담당직원들이 담당하는데, 인공자궁에서 10개월간의 성장을 마치고 출산되면 무사히 출산된 실험체들에게 이름을 지어서 붙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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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10:49:48>>824 오옹 그렇구나 새로운 정보!
하기야 신화에 나오는 이름이 흔한 편은 아니지
>>825 HAHA 내 안목을 높게 사주다니 기쁘네
선관 좋지! 조직적으로 접점이라던가 아니면 개인으로다던가 있을 순 있을 것 같은데?
여담이지만 덕구 덕배 옥자 영칠 땡구 중에서 고민했었어. 미더덕같아서 골랐던 듯 -
831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10:51:18>>828 브리브리엘이리스리스 우연으로 겹친 건 알지만 1+1 해줄 것 같고 막 그래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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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시안주 (DLFWIIBLt2) 2022. 1. 5. 오전 10:52:11오늘은 이름 떡밥이구나?
>>825 최고야 정말. ~-~,
>>828 오늘은 그럭저럭. 그래도 루팡하고 있어서 좋은 쪽에 가깝네. 브리엘주는? 좋은 하루 되고 있어?
아 맞아. 답레는 확인했어. 점심쯤 막레 따로 올릴게. 그리고 텀은 내가 훨 길었는 걸. 내가 오히려 더 고맙지.
한결같이 차가운 브리엘 너무 매력적이었어. 다음에 일상 돌리게 되면 배스 밤이 아니라 위스키라도 들고 올까 싶네. -
833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전 10:52:31진짜 기막힌 우연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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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10:53:04??? 파와와 여고생과 1+1?
어, 브리엘이 브리의 덤인 느낌인데. 아니 그 전에 브리랑 브리엘을 1+1로 하면 안돼. 브리는 소중해..........(진지) -
835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10:55:06>>832 오, 나름대로? 좋은 하루라고 할 수 있지. 막레는 천천히 줘. 여유로울때. 알았지?(쓰다듬) 미리 수고했어. 시안주. 위스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ㅋㅋㅋㅋ다음 일상도 기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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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전 10:55:24둘 다 소중한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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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10:56:45따따블!
인사한 줄 알았는데 스킵해 부렀네;; 늦었지만 반가워 시안주~ -
838 하웰 - 브리엘 (VrOZTtRmqc) 2022. 1. 5. 오전 10:57:20하웰은 신경질적인 구릿빛 눈동자에 고개를 갸웃했다. 원래 이런 사람이었던가?
찬찬히 생각해보니 이름까지 기억이 났다. 브리엘, 브리엘 스카일러. 자신이 밖에서 의뢰를 받던 중 만난 손님 중 한 명이었다. 손님이라기엔 느낌이 다르려나. 자신이 판매한 독에 중독된 환자를 돌보는 의사였었으니까. 의사가 찾아왔던 것도 처음이었고, 꽤 눈에 띄는 미인이었던 것도 특이할 점이었기에 인상에 깊게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날카로운 느낌은 아니었는데 말이다. 게다가 경호원을 데리고 다니고, 이렇게 자신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니 음… 어쩐다 생각이 들었다. 조금 난처한 얼굴을 띄우며 하웰이 말했다.
“이미 그렇게 말하는 것 부터가 우리 서로 알고 있어요, 하는 거잖아요. 스, 아니, 음… 여기서는 어떻게 불러야 될까요?”
자연스럽게 스카일러 선생님이라고 부르려다가, 이 도시에 들어오기 위해 이름을 바꾸고 들어왔을지도 모르니 바로 입을 닫았다. 정체를 발설했다가 슥삭 당하는 거나 일이 일파만파 퍼져 감당못할 일이 벌어지는 것이나 둘 다 원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분명 자신의 실수 때문에 이미 브리엘은 자신이 이름과 성까지 다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을 것 같지만… 이러다가 나, 슥삭되는 거 아닐까? 하는 작은 걱정이 피어오르기는 했다. -
839 에만주 (TJVpd8C/WM) 2022. 1. 5. 오전 11:00:32아아아으아(머리깸머리박살아무튼와장창쨍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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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전 11:05:50흥미진진 ヾ(≧▽≦*)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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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브리주 (8g6dwZ530Q) 2022. 1. 5. 오전 11:06:05어서오세요 에만주~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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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11:06:40머리 괜찮은거냐고ㅋㅋㅋㅋㅋ 어서옵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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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전 11:08:03어서와 에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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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에만주 (5meOyO4pK2) 2022. 1. 5. 오전 11:08:36고삐 꽉 잡긴 했는데~ 아이고 난~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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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시안주 (UGmDYgta9k) 2022. 1. 5. 오전 11:13:25>>835 그렇다니 다행이네. 그리고 응.
여유롭게 가져올게. (쓰다듬는 손 깨물)
>>837 안녕안녕.
>>839 (깨진 조각 주워 모음) -
846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전 11:15:07에 하~ 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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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피피 - 리스 (ElzuArmsLA) 2022. 1. 5. 오전 11:16:36사내는 남자와 여자를 번갈아 보며 웃음을 간신히 참아냈다. 이렇게 웃긴 곳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어, 조금 더 자주 와야겠네, 따위의, 누군가가 들으면 기겁을 할지도 모를 류의 생각을 했다. 다만 '네에요.', 제 앞 남자의 말이 거슬리긴 했다. 저런 식의 어법이라면 저 남자가 일곱 살과 다를 바가 없다는 사내의 생각에 더욱 힘을 실어줄 따름이었다.
"그래, 기대할게."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한껏 따분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나 지금 심심해, 재미없어, 무료해. 감정을 온 몸으로 표현하듯 정갈한 손톱으로 식탁을 갉작였다. 죽은 단백질과 나무가 마찰하며 불쾌한 소리를 냈다. 피피는 짜증스럽게 혀를 찼다. 목이 간지러워져버렸다. 평소 같았다면 기어코 피를 볼 때까지 하염없이 살갗을 파고들었겠지만, 지금은 그래선 곤란하다. 이게 흉터가 아니라 피부병이라고 굳이 알려줄 필요는 없다.
'저 여자 반응을 봐선 오히려 들켰다간 쫓겨날 것 같고.'
속으로 중얼거릴 때쯤 음식이 나왔다. 고맙다고 쫑알거린 뒤에야 '땡글이'의 정체를 살펴보았다. 마요네즈에, 치즈.. 사내는 미트볼 모퉁이를 포크로 짓이겼다. 비집고 스며나오는 모짜렐라를 보고 헛웃음 지었다. 다른 건 몰라도 혈관은 안녕하지 못할 게 뻔하군. 사내는 리스를 향해 고개를 들었다.
"친구야, 내가 혼자 밥 먹는 게 조금 어색해서 그런데..."
새빨간 거짓말이다.
"너도 조금 먹을래, 이거? 너도 네가 만든 요리 궁금할 거 아냐."
제 맞은편 의자를 가리켰다. 부탁이야,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결국 성질머리 이기지 못하고 리스 붙들고 쫑알댈 셈산이다. -
848 브리엘 - 하웰 (0NTUpQSx.U) 2022. 1. 5. 오전 11:19:48하웰을 바라보던 브리엘의 구리색 눈동자가 아래로 향했다. 시니컬하고 무심하지만 나른한 인상을 유지하는 얼굴은 호의적인 웃음도 떠오르지 않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를 바라봤던 구리색 눈동자에는 곤란함과 난처함이 잠깐 떠올랐다가 사라졌을 것이다. 통화를 하기 전에 했던 것처럼 브리엘은 자신의 미간을 엄지를 이용해서 몇번 문질러보였다.
갑작스럽게 머리가 아파왔다. 이유는 알 것 같은 편두통이었다. 젠장. 하필이면 비상시에 사용할 생각으로 가지고 다니는 두통약도 차에 두고 왔기 때문에, 브리엘은 지금 밀려오는 두통이 짜증스러웠다. 아직 스카일러라는 성을 사용하고 있는 자신을 알고 있는 사람이 뉴 베르셰바에 있을 줄이야. 리스크를 안고 뉴 베르셰바에 들어왔지만, 그 리스크가 이렇게 돌아올 줄 몰랐다. 브리엘 스카일러라는 여자를 알고 있는 사람이다. 미간을 문지르던 브리엘의 손이 관자놀이로 향하고 꾹, 하고 누르기에 이르렀다. 그 상태로 브리엘은 하웰을 다시 바라본다. 아직 응급실을 돌고 있을 때, 이제는 이름도 기억하지 않는 환자와 관련된 남자.
"호칭을 고민하는 것보다 이대로 그냥 모르는 척 가주는 게 당신도, 나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아? 아니 그냥 가줬으면 좋겠어."
돈의 망령이 언제 내려올지 모르는 상황이기도 하고 브리엘은 소란을 피우는건 사양이었다. 3년 전 그날, 그 누구도 모르게 뉴 베르셰바에 들어왔을 때처럼 그저 누구도 모르게 자신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서 벗어나고 싶을 뿐이었다.
게다가 브리엘 스카일러라는 풀네임을 알고 있는 사람과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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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에만 - 페퍼 (ouCFmEag4k) 2022. 1. 5. 오전 11:20:18도착하기까지의 짧은 시간 동안 에만은 창밖을 봤다. 무기력하게 늘어져있던 전과 달리 이번엔 상념에 잠긴 듯 한참이고 지나치는 행인, 차, 어두컴컴한 거리와 비탄을 지켜본다. 스쳐 지나가는 순간은 길어야 2초도 안 될 것인데 그 모든 것이 느린 느낌이다. 하나하나 사진을 찍어 나열하듯 머리는 모든 걸 담고 기억했다. 문득 보이는 신문사의 전광판을 보며 에만은 가면 속의 눈을 감았다.
이내 새로운 것을 마주하고 눈에 담은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누군가는 이런 구역에 오랜 기간 있어 익숙할지도 모르는 장소가, 딱딱하고 무기질적인 세상에 살던 에만에게는 새로운 것이었다. 옛 시절의 잔재를 재현한 듯 쉬이 보기 어려운 양식으로 이루어진 건물. 에만은 천천히 고개를 돌려 훑어본다. 초록색의 고풍스러운 벽지는 과연 한때 소문으로만 떠돌다 실화로 밝혀진 괴담처럼 비소로 만들었을까. 적어도 그 끔찍한 초록 물감이 나오는 시대가 이 건축 양식과 다른 걸 작은 꼬맹이는 모를 것이다. 아니, 어차피 도시는 이 양식 저 양식 다 섞였을 테니 정말 비소일지도.
에만은 직원의 가면을 물끄러미 쳐다보다 자신을 이곳까지 오게 만든 사람을 향해 시선을 돌려 올려다본다. 대체 이런 곳은 어떻게 아는 걸까? 혹시라도 눈앞의 사람이 이 사람 저 사람 만나 이곳에서 밤을 지새운 건 아닐까.. 에만은 자못 안타까운 공상을 했다. 그 공상이 사실이라 한들 지금은 후회하지 않으리라. 에만이라는 사람은 누군가처럼 온정을 단숨에 내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기에. 불안함을 표하거나 따지는 대신 에만은 승강기 내부에서 천천히 그의 손가락을 쥐었다. 다른 손으로는 오른쪽 귀에만 꽂아둔 무선 이어폰을 귀에서 빼 주머니에서 넣었다. 희미하게 이어폰 너머로 총성이 울렸으나 누군가의 죽음 따위는 신경 쓸 것이 아니었다.
암전. 현재. 짧지만 부채꼴로 흩어진 분홍빛이 감도는 금발, 올라간 후드 사이로 보이는 가느다란 허리. 에만은 푹신한 침대 위에서 다가오는 손길에 눈을 감았다. 누군가 가면에 손을 대면 칼부터 꺼냈던 여린 아이는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겸허히 받아들인다. 그렇게 얼굴이 드러났다. 지금껏 드문드문 드러내었던 작은 입술과 그 위의 오똑한 코만으로는 이 아이가 어떤 사람인지 쉽게 예상하기 어려웠다. 분위기가 어떤 사람인지, 과연 그 안은 정상일지.
마침내 드러난 눈은 혹한을 닮았다. 삶의 의지라고는 일절 없던 에만이 갖기에는 과분한 눈동자였고, 에만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지 그 속의 감정이 얼어붙어 냉소적인 것 같기도 했다. 긴 속눈썹 밑으로 선명하게 박힌 눈동자는 채도가 낮고 명도가 높다. 마치 속까지 단단하게 얼어붙은 얼음처럼, 하얀색에 자못 가까울 만치 투명하고 옅은 하늘색 눈동자가 유리처럼 굴러 시선을 마주한다. 끝이 살포시 올라간 눈매가 호선을 그어냈다. 무엇이 부끄러운지 천천히 손을 들어 자신의 입가를 손등으로 가린다. 그리고 빤히 마주하다, 작고 힘없이 키득거리고는 두 팔을 뻗어 목덜미를 끌어안아 당기며 나지막이 속삭였다.
"결국엔 들켜버렸구나. 이리 와요, 삼촌. 응? 나- 오늘 춥단 말이야.."
그러니까 이다음 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야. 비탄의 도시는 오늘도 누군가를 집어삼켰다.
Hush.
// 막레를..막레를 가져왔어..!!!!(비장) 으 아 악!! 아악 페퍼주 고생 많았고 아이고 난!!!!🔨 -
850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11:21:16에만주 피피주 어서와. 여, 좋은 하루 보내고 있....아이고 내손...!(시안주에게 물린 손 붙잡고 고통스러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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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11:22:04oO(주여 본인이 보는 게 무엇입니까. 아주 보배롭군요. 즐 겁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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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제롬주 (Go86e7/5YA) 2022. 1. 5. 오전 11: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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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11:23:37저어는 카라멜팝콘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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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11:24:38호호호호호............(즐거움) 제롬주 어서와. 여, 좋은 하루 보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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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전 11:24:56피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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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11:25:53다들 반가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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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11:26:30>>853 (피피주에게 팝콘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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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이름 없음 (VrOZTtRmqc) 2022. 1. 5. 오전 11:26:38>>829 그렇군! 어느정도 그럴거라 예상은 했지만! 그럼 키우는 것도 담당하는 연구원들이 있었겠구나. 전반적으로 인간이니까 애기 때는 아무것도 못하는 아가였을 것 같구~
>>830 아니 덕매의 이름 비하인드..! 나는 덕매가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예쁘고! 신종마약의 생산지라. 하웰의 조직 클로리스에도 약을 취급하기는 하지! 상품성이 있는 마약을 소량 생산되어 조직단위로 판매하는 것이지만. 하웰은 지점인 꽃집에서 독만 판매하고 있지만 말이야. 흠…. 덕매가 꽃집에 찾아올 것 같지는 않고…
시안주와의 선관… 고민이 된다… 흠. 흐음… 흐ㅡ으으으으므….. 하웰이 꽃집을 하는데 꽃 배달을 하지 않느 것에 의아해서 혹시 꽃배달 생각이 있으면 이쪽으로 문의달라고 영업하러 온 시안이라거나?
아니 에만주 왜 머리 깨냐고??? ㅋㅋㅋㅋ 무슨 일이야~~!!!! 어서와!!
제롬주 안녕안녕!!! -
859 시안주 (UGmDYgta9k) 2022. 1. 5. 오전 11:26:56우와우.. 😶
>>846 이 하. ~-~
>>853 카라멜 중간 사이즈 오천오백원입니다.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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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11:27:25>>857 냠냠굿 감사합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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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덕매주 (g2VuWM/nAc) 2022. 1. 5. 오전 11:28:17피피주 어서오고!
나는 오후에 다시올게 -
862 제롬주 (Go86e7/5YA) 2022. 1. 5. 오전 11:28:41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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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11:30:15>>859 브리엘주가 팝콘 주셔서 안 사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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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11:30:31덕매주 다녀오시구 제롬주 하이하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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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11:31:19덕매주 이따보자. 좋은하루 되길 바래.
앗 하지만 피피주. 팝콘에는 콜라가 필요하지 않아? -
866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11:32:25>>865 펩시인가요 코카콜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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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에만주🔨 (fpW6lDEhgw) 2022. 1. 5. 오전 11:34:50우우.. 덕매주 이따 보자구~!!
당분간 에만이는.. 일을 쉬는걸로.. 오늘부터 운동이다 에만, 계단을 오르자!
에만: 계..단..? 차라리.. 죽여..
에만주: 너도 저~기 해커들처럼 파쿠르 정도는 해야지.
에만: .oO(내가..? 왜..? 굳이..?) -
868 리스-피피 (fI0eIF7uIM) 2022. 1. 5. 오전 11:35:11본래 피피의 제안을 들으면 종업원으로서 거절하는 게 도리었다.
왜냐하면 그는 손님이고 또한 타인에 불과하니까.
만약 안젤리카 였다면 웃으면서 중중하게 거부할터였다.
"좋아요오."
하지만 그 제안을 받은 것은 리스였다.
그는 남자의 생각따윈 전혀 파악하지 못한채 태평하게 자리에 앉아 나이프랑 포크 그릇을 준비했다.
"잘 먹을게요오."
만일 남자가 먹기 시작한다면 리스도 그에 맞춰 미트볼을 먹을 것이다.
음식이 무척 뜨거웠음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입에 넣어 다람쥐처럼 볼을 부풀리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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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11:35:22>>886 그건 판매하는 사람(시안주)에게 물어봐야지? 호호. (??)
본인이 취급하는 건 펩시라구. -
870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전 11:36:05제로인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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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하웰 - 브리엘 (VrOZTtRmqc) 2022. 1. 5. 오전 11:38:04뭔가 브리엘이 머리를 꾹 누르며 굉장히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며 하웰은 조금, 걱정이 더 심화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르는 척 가달라는 그 말에 더더욱. 왜 인지 모르게 정체를 숨기는 것 같기는 한데, 자신에게 비밀로 하라거나 하는 입막음이 없는 것이 더 불안했다. 그러니까, 여기서 벗어나면 바로 슥삭할 생각이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냥 모른 척 지나갔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이 범죄의 도시에서 이런 마무리는 좋지 않다. 이곳에는 곳곳에 눈과 귀가 많다.
“음, 제 생각에는 커피라도 한 잔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뭐랄까, 당신을 아냐는 질문을 강압적으로 받았을 때, 어디까지 이야기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납치, 협박, 공갈, 살인 이런 범죄가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는 곳. 그곳이 바로 이곳이었기에 하웰은 저기 호텔 내의 카페를 가리키며 말했다. 로비에서 할 말은 아닌 것 같았으니.
“이렇게 가버리시면 저도 곤란하고, 선생님도 곤란하잖아요.”
부러 눈썹을 늘어뜨리며 말했다. 자신도 조직에서 지켜주기는 하지만, 괜히 다른 사람의 정체 문제로 얽혀서 칼 맞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
872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전 11:40:33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하웰......암살 당할 까봐 걱정하는 거 너무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브리엘이랑 하웰이랑 걱정하는 게 다른 게 너무 웃겨.... -
873 제롬주 (2z21xOk4oA) 2022. 1. 5. 오전 11:41:56브리엘과 하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일상도 귀하다.... -
874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전 11:42:16ㅋㅋㄱㄲ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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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11:45:24덕매주 바이!!
아닠ㅋㅋㅋ 이 도시 원래 그렇잖아! 비전투원은 항상 덜덜 떨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일단 지금 상황에서 브리엘이 어떤 위치에 어떤 자리에 있는지 모르니까 더더욱. 청부살인으로 업종을 변경한 상태면 어쩌냔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중에서 가장 태평할 수 있는 건 리스 아니냐구~~! -
876 하웰주 (VrOZTtRmqc) 2022. 1. 5. 오전 11:46:06코카콜라 제로보다는 펩시 제로가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코카콜라 제로는 너무 공허한 맛이 나... -
877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전 11:46:31일상 재밌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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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RCF0AsEpvU (tQMyKknCgQ) 2022. 1. 5. 오전 11:46:35갱신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68
다음판 세웠다아아아아아
터지면 놀러오라구 -
879 제롬주 (TURRfWP256) 2022. 1. 5. 오전 11:47:28캡하로~~
캐들이 너무 귀엽다...으윽... -
880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전 11:47:38캡하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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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피피 - 리스 (ElzuArmsLA) 2022. 1. 5. 오전 11:48:51피피는 눈을 굴려 안젤리카의 눈치를 봤다. 식당 종업원 불러다가 앉혀 놓고 같이 밥 먹는 꼴이 바람직하지는 않지. 하지만 어쩔 텐가, 사내는 지금 착각으로 인해 생겨난, 아주 얄팍한 권력을 즐기고 있는 중이었다. 곧 사라질 것이 분명하니 있을 때 즐기는 것이 옳다는 것이 피피의 지론이었다. 고운 성질은 아니다.
"맛있니? 맛이 어때?"
다람쥐마냥 미트볼을 먹는 상대에게 눈 접어 가며 웃었다. 진짜 웃음의 여부는 눈을 보면 알 수 있다 말한 이는 틀렸다. 피피는 지금 눈은 웃지만 입은 웃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명백한 거짓 웃음이다.
"뜨거울 텐데 말이야, 대단하네."
그 말을 증명하듯 사내는 새 모이 먹는 것 마냥 깔짝대며 먹고 있었다. 미트볼이 아닌 미트죽을 만들 심산인걸까, 싶을 수준이었다.
"이렇게 기름진 음식에는 레몬이나, 약간 시큼한 걸 곁들여서 주면 사람들이 좋아할 거야."
어울리지 않는 미식가 행세다. 저 자신에게 구역질 올라오는 것 느꼈으나 무시했다.
"있잖아, 응, 나는 네가 꽤 마음에 들거든."
포크 쥐지 않은 손으로 턱 괴었다. 샐샐 웃는 꼴이 보기 좋지 않다.
"질문 몇 가지만 해도 돼?" -
882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11:49:51캡틴 하이하이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웰 넘모 기엽다 어흐흑
피피씨는.. 훌륭한 진상으로 거듭나고 있읍니다 ^-^)v... 안젤리카씨에게 사과를 전해드려요 -
883 하웰주 (q/jt.UXyG2) 2022. 1. 5. 오전 11:50:56캡 하로~ 브리엘주 나 잠시 텀 느러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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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전 11:51:32모두모두 냥할로~! (。・∀・)ノ゙ 점심 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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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11:52:54다들 캡-하로
낮부터 복작복작이구먼
아주 좋아 -
886 제롬주 (TURRfWP256) 2022. 1. 5. 오전 11:53:30(피피는 뭔가 무섭다)
냥주도 점심 챙기세요~! -
887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전 11:55:57이리스주 하이하이여요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피피는 한대 꿀밤 꽁! 하면 바로 꼬리내리니까요
무서워할 필요 없읍니다.. 피피가 까불어봤자 지나가는 하룻강아지1이고 말여요 -
888 브리주 (8g6dwZ530Q) 2022. 1. 5. 오전 11:57:38오늘은 일상을 돌려보고 싶은데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러고 보니 점심시간이네요. 점심 맛있게들 드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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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전 11: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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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전 11:59:06삐삐 머리가!!!
냥주도 곧 먹을거시다! -
891 제롬주 (X0OWaVC5fA) 2022. 1. 5. 오전 11:59:57>>887 뽀쨕한 친구였잖아
쓰담쓰담쓰담쓰담
>>888 브리주도 맛저하시고 오늘은 일상 구하실 수 있길 바래요~!
저도 이따 오후쯤에나 다시 돌리겠네요...
오늘은 정말 일찍 일어나려 했는데... -
892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후 1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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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후 12:01:52브리주 맛저하셔요
일상은.. 피피주도 오늘은 쪼곰 정신없어서 >.0... 나중에 만나요 -
894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후 12:02:27우연이군
나도 오후쯤 해서 일상 해보려고 했는데 말이야
만약 시간 맞으면 같이 돌려보자구 -
895 브리엘 - 하웰 (0NTUpQSx.U) 2022. 1. 5. 오후 12:02:57하웰이 어떤 걸 걱정하고 있는지 알리가 없는 브리엘은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면서 그와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언급했다시피, 뉴 베르셰바에 들어오기 전의 자신- 그러니까 스카일러라는 성을 사용하고 있던 그 시절의 자신을 아는 사람을 만날 줄 몰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호텔 로비에 사람들이 많아서, 그 고민에 신경질적인 짜증이 섞여서 서서히 다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브리엘은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했으니까.
하지만 곧 들려오는 하웰의 목소리에 브리엘은 관자놀이를 지그시 누르며 두통을 가라앉히려 노력하고 있다가 손을 늘어트리고 말았다. 하, 하고 짜증이 섞인 한숨이 날카롭게 입술 사이를 비집고 터져나온다. 그러니까, 그걸 걱정했다는 거지. 호텔 내부에 있는 카페를 가리키는 하웰의 손을 따라 브리엘은 시선을 움직이다가 카페의 위치를 확인했는지 걸음을 옮겼다. 나쁘지 않은 판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했고, 일단 로비를 벗어난다면 이 이유를 알 것 같은 두통이 사그라들 것 같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마치 내가 당신이 이 호텔을 나서면 암살이라도 시도할 것처럼 말하는데 그럴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까 쓸때없는 가정은 관두는 게 좋을걸."
걸음을 옮기면서 하웰에게 대꾸하던 브리엘은 시선을 돌리는 찰나의 순간에 그의 표정을 본 모양이다. 잠시 멈춰서서, 그를 향해 비스듬히 상체를 틀고 검은색 장갑을 껴서 이질적이기 짝이 없는 손을 들었다. 눈썹을 늘어트린 하웰의 가슴께를 브리엘의 손, 정확히는 검지 손가락이 지그시 닿았다가 떨어졌을 것이다.
"그 누구도 나에 대해서 묻지 않을테니까 걱정할 필요도 없어."
알았어? 하고 예민하고 까칠한 어투로 호의라고는 느껴지지 않은 말을 내뱉은 뒤 브리엘은 걸음을 재촉했다. 커피라도 마시면 두통이 괜찮아지겠지.
로비를 가로질러서 카페에 도착한 브리엘은 자신이 좋아하는 쓴맛이 강한 블랙커피를 한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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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후 12:03:33텀은 괜찮아. 다녀와 하웰주. 브리주.
캡틴 어서와. -
897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후 12:04:24구글 웹박은 개설은 편한데
순서가 자기맘대로 바뀌는 경우가 있어서
확인이 어렵네 아이고오 -
898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후 12:04:45캡하로! 그리고 삐삐라닠ㅋㅋ 갭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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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후 12:05:37삐삐는 이 캡틴이 밀고있는 피피의 애칭이지 후후
브리엘주도 캡-하로
이다 -
900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후 12:06:40oO(오해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또다른 오해가 생기고......)
아니 근데.....브리엘이 말하듯이 뉴 베르셰바에서 브리엘에 대해 물어볼 사람이 없기는 하니까. 거짓말은 아님. 킹무튼 그럼. -
901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후 12:07:07캡틴의 성원의 힘입어 조만간 롱스타킹이라도 신겨보려고요 >.0
오늘 오후쯤부터 텀 조금 드문해질것같습니다 ;-; 리스주 미리 사과드려요 -
902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후 12:07:23성원의 -> 성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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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후 12:07:36삐삐...피피로도 귀여운데, 삐삐라고 하니까 두배로 귀여워졌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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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제롬주 (mN/5/sh80w) 2022. 1. 5. 오후 12:08:35삐삐 하니까 병아리같은 느낌
귀여워 -
905 에만주🔨 (e7beeyPzoY) 2022. 1. 5. 오후 12:10:23잠깐 일에 휘말리다 점심시간 덕분에 해방! >;3 다들 맛점하구 삐삐! 삐삡~ 귀여운 애칭이야~😊 다들 다녀오구 어서오는 거야!
우우 잠깐 페퍼가 에만의 흉터를 다 알겠구만.. 이렇게 비설 다 탈려버리고.. 에만에게는 오른쪽 어깨에 큰 총상흔이랑 등과 갈비뼈 부근에 자상이 있다..
우우😗 -
906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후 12:10:45글게요 캡틴의 씽크빅에게 치얼스
브리엘 쓴맛나는 블랙커피 좋아하는 게 으른같고 멋있어요 -
907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후 12:11:30웃ㅠ 에만 다친 거 너무 안쓰러워요 우엥
흉터가 생긴 과정이 비설이었던걸까요 -
908 제롬주 (mN/5/sh80w) 2022. 1. 5. 오후 12:12:12>>905 에만...어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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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시안주 (DLFWIIBLt2) 2022. 1. 5. 오후 12:12:34잠깐 사라졌다 오니 팝콘 판매는 실패했구나. 온 모두 어서 와.
>>886 내가 취급하는 건 맥콜이란다? ~-~
>>858 영업하러 온 시안 나쁘지 않네. 이번 브리엘과 한 일상 처럼
고객 중 누가 근조화환이 필요하대서 구하러 다니다, 하웰의 꽃집을 찾게 되었다던가?
꼭 근조화한이 아니라도 괜찮고. 뭐든 꽃과 관련된 거래를 몇 번 하며 알게 되었다는 거 어때? -
910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후 12:12:52그 자매품으로 제롬의 애칭인 제로미도 있지
다들 많이 아용해주어라 음하하하
에만주 어서오시게나
극한직업 에만 -
911 에만주🔨 (e7beeyPzoY) 2022. 1. 5. 오후 12:13:26그리고 오늘은 미리 합의보구 일찍 나와서 버스를 타 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햇습니다.. 우우 집에 회사카드 놓고 왔거든..우우...서럽다..분명 챙긴 줄 알았지 난🥺(ID와 현생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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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리스-피피 (fI0eIF7uIM) 2022. 1. 5. 오후 12:13:55"마시서요오."
리스는 우물우물 먹는 와중에도 제대로 대답했다.
그게 식사예절에 있어서 안 좋다는건 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말했다.
"뜨겁지만 마시서요오."
리스라고 해서 감각이 없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특정 상황에서는 예민한 편에 속하지만.
워낙 내구성과 회복력이 좋아 이 정도는 거뜬하게 견딜 수 있는 것이었다.
"레몬도 마시서요오."
아예 레몬을 껍질 채로 먹은적이 있던 리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좋아요오."
이후 남자의 마음에 든다는 말과 질문을 해도 되냐는 말을 동시에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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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후 12:14:34참고로 지금 안젤리카.
안젤리카: (부들부들) -
914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후 12:15:13에만주 고생했어 그런 실수는 은근 있는 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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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후 12:16:48그냥 브리엘은 단걸 싫어할 뿐이여서. (그전에 싫어하는 게 100에 99정도고) 으른...아니 으른인데요(?)(이거 아님)
에만주 어서와. -
916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후 12:17:15캡틴 필두 안젤리카 팬클럽 구한다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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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에만주🔨 (e7beeyPzoY) 2022. 1. 5. 오후 12:17:48답레쓰고 에만주씨 카드 어딨는지 알아? -> 어 카드 어딧지 -> 에만주씨..? 하면서 멘탈이 순간 흔들흔들 했다구 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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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후 12:18:01참가~!( •̀ ω •́ )✧
<< 점심시간, 벤치에 늘어져서 향담배를 물고 시간을 보내는 이리스 >> -
919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후 12:19:15>>916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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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페퍼주 (GP1qStHGS.) 2022. 1. 5. 오후 12:20:10>>905 우우 하지만 벗겨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아냐구 (?)
다들 맛점~ 와다시와 해장국에 쏘쭈 석잔했어용~ -
921 페퍼주 (GP1qStHGS.) 2022. 1. 5. 오후 12:21:10에만주는 법카를 받았구나 ㅎ.ㅎ..... 저는 소장님이 법카두 안주셔서 현금으루 결제하구 영수증 일일히 끊고 딱풀 칠하구.... (오열) 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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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후 12:21:50일단 지금 잡담흐름이 파악이 잘 안되서,ㅂ· 팝콘이나 뜯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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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제롬주 (xz3.lmDt8U) 2022. 1. 5. 오후 12:23:57>>910 (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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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후 12:25:12>>922 (팝콘 같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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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시안주 (DLFWIIBLt2) 2022. 1. 5. 오후 12:25:40>>922 (팝콘통 아래서 치고 도망)
맞아. 다들 꼭 점심 챙겨먹어? -
926 제롬주 (xz3.lmDt8U) 2022. 1. 5. 오후 12:25:40>>922 (팝콘 훔쳐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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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피피 - 리스 (ElzuArmsLA) 2022. 1. 5. 오후 12:25:57뜨겁지만 맛있다, 라. 피피는 딱딱하게 굳어버린 모짜렐라 귀퉁이를 포크로 쿡쿡 찔러댔다. 이상한 말투, 손님에게 서슴없는 태도, 일곱 살. 사내의 왼쪽 얼굴 근육이 씰룩였다. 재미있는 냄새를 맡기라도 한 모양이다. 확실히, 프로스페로는 저 이상한 남자에게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그 흥미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표출되지 않을 것은 뻔하다. 애초에 긍정적으로 표출될 수 있는 종류도 아니고.
"그래, 응. 레몬도 맛있지만 말이야. 같이 먹으면 더 맛있겠다는 뜻이란다, 작은 친구."
미식가 행세는 이만 집어치울까. 레몬을 곁들여 먹든, 다 쉬어빠진 양배추를 곁들여 먹든, 저 골목에서 꿈틀대는 벌레를 곁들여 먹든 내 알 바인가. 신 맛 나는 건 그게 그거일텐데. 입 밖으로 결코 내지 않는 말들을 목구멍 안에서 단단하게 굳혔다. 질문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으니, 친절한 연기를 더 해줄 의향이 생긴 탓이다.
"고마운걸."
이제야 미트볼 하나를 깨작거리며 다 먹어치운 참이다. 휴지로 입 언저리를 꾹꾹 눌러 닦았다. 괜히 깔끔떨기는.
"그러면 있잖아, 저 사람하고, 저 사람하고, 친구하고는 무슨 관계야? 언제 만났어? 왜 같이 지내?"
아까부터 이상하게 저 여자가 이 식탁을 거슬려하는 것 같단 말이야. 속으로 중얼거리며 곁눈질로 안젤리카를 바라보았다. 그렇다고 해서 리스가 이 식탁에 앉는 것을 말리지도 않는다. 단순히 내 눈치를 보는 건가, 아니면 그 이상이 있나?
"친구는 저 사람들 좋아해?" -
928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후 12:28:16>>925-926 호호호호.......나쁜 아이들이네......잡히면 마구 쓰다듬형이다.
>>924 (팝콘통 쥐어주고 둘을 쫒음) -
929 에만주🔨 (To7VUoWDh2) 2022. 1. 5. 오후 12:29:47>>920 아조씨 술 많이 마시지 마용 몸 상해!
우우. 카드 찾다가 점심시간 챙기기도 애매해서 지금 후다닥 뛰어나와 버스 탔어..우우.. 결국 오늘 점심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샷 두번 추가를 마실거란 사실.. 언젠가는 이 일 그만두고 말 테다..🥺 (랜선팝콘 냠냠)
다들 점심 챙겨~! -
930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후 12:32:06>>928 (´▽`ʃ♡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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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제롬주 (xz3.lmDt8U) 2022. 1. 5. 오후 12:33:14>>928 히히히히힉(창문 깨고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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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카이주 (z7pqH6450w) 2022. 1. 5. 오후 12:34:47다들 안녕!!! 좋은 점심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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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후 12:35:03대신 저녁은 맛있는걸로 먹자. 에만주.
>>931 요놈....!
>>930 아니 하트 뭐야 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ㅋ -
934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후 12:35:33카이주 어서와. 여, 좋은 하루 보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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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후 12:35:37>>933 팝콘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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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에만주 (To7VUoWDh2) 2022. 1. 5. 오후 12:36:49카이주 어서와~
>>933 힝힝 브리엘주..🥺(꼬옥) 으으으음..오늘은 뭘 먹어야 맛있게 먹었다 할 수 있을까..🤔 -
937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후 12:36:50>>935 오, 팝콘값치고는 꽤 비싼걸. 그래도 감사히 받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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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후 12:37:58>>936 요시요시 착하다. 착해. 에만주가 좋아하고 맛있어하는 걸 먹으면 된다고 생각해. (쓰다듬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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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제롬주 (4f5i4zTkQU) 2022. 1. 5. 오후 12:39:34>>929 그래도 꼭 밥은 드세요!!
카페인으로 식사 때우면 몸 망가져요!!!
>>932 좋은 점심 카이주~~!!
>>933 (때릴거야? 짤) -
940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후 12:40:09아아아 그리고 다들
오늘 오후 중에 sns스레 세울것 같은데
이름 공모 한 번만 받아보겠어
캡틴은 언제나처럼
DisoDD, 트래시톡
같은 구린 네이밍 발동 중이니까
희망사항이지만 ~톡 같은 이름이 되었으면 좋겠네
개발자는 르메인 패밀리 배포가 아니고 또 다른 조직이라는 설정으로 생각중이야 -
941 리스-피피 (fI0eIF7uIM) 2022. 1. 5. 오후 12:40:10"누나랑 아빠에요오."
처음에는 무슨 관계냐는 질문에 그리 대답했고.
"3달 전에요오."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그 날을 떠올리며 말하고.
"가족이니까요오."
피가 이어지지 않았으나 서슴없이 가족이라고 불렀다.
"엄첨 좋아해요오!"
무척이나 단순하기 짝이 없는 대답이었지만.
리스는 그런 식으로 밖에 표현을 못했다.
적어도 이 테이블에 꽤 떨어져있던 안젤리카와 맥은 제대로 반응한 것 같지만 말이다. -
942 에만주 (To7VUoWDh2) 2022. 1. 5. 오후 12:40:39>>938 (삑삑뾱삑)(부빗부빗) 지금은 아아를 마셔도 행복한 에만주가 됐어~ u>u 브리엘주도 오늘 저녁 맛있고 좋아하는 거 먹을 수 있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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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후 12:41:01>>940 베르톡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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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후 12:41:03카이주 어서와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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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후 12:41:25그리고 다른 사람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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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제롬주 (//QACpVUkw) 2022. 1. 5. 오후 12:41:27(네이밍 센스를 잃어버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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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후 12:41:44카이주 어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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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후 12:41:53캡틴..본인은 선관 씽크빅도 떠올리지 못하는 낫 씽크빅한 사람이야.....
>>939 (딱콩) -
949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후 12:41:56카이주 어서와~!
에만주는 꼭 맛난걸 먹길!! ( ̄︶ ̄)↗
네이밍센스는..먹는것.. -
950 에만주 (To7VUoWDh2) 2022. 1. 5. 오후 12:42:23>>939 아무래도 당충전이나 영양분이 필요하긴 하지..우우. 일단은 탕비실 과자랑 곁들여 먹어보도록 노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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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 제롬주 (//QACpVUkw) 2022. 1. 5. 오후 12:42:42>>948 진짜로 때렸어....(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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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후 12:42:46그래도 한 번씩만 생각해달라고....
부탁한다고....... -
953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후 12:43:15그럼 트래쉬~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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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카이주 (z7pqH6450w) 2022. 1. 5. 오후 12:43:37>>934 물논~~~
톡... 내성발톡(;;)... 씽크빅이 죽었어... -
955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후 12:44:31>>942 응, 귀여워.....요시요시. 착한 아이네. 마구 쓰다듬이다. (마구 쓰다듬) 에만주가 지금은 행복하다면 됐어. 다행이네. 오....이미 아침으로 치즈돈가스를 먹어버려서 저녁은 가볍게 먹을 생각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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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후 12:44:46왈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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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브리주 (QV4HgLSgos) 2022. 1. 5. 오후 12: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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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제롬주 (KgCu1J8gAs) 2022. 1. 5. 오후 12:45:13>>950 카페인은 분해하면서 오히려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에 식사 대용으로 전혀 좋은 선택이 아닌...
그렇다면 안심!(에만주 쓰담)
>>952 으으음.. -
959 에만주 (To7VUoWDh2) 2022. 1. 5. 오후 12:45:14이런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람이라면 정상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idiot+talk 해서 Idiotalk는 어때..?🤔 -
960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후 12:46:14oO(가장 어려운 걸 부탁하시면 어째요 캡틴)
>>951 나쁜 아이는 혼나야지. 안그래? 뭐....세게 때린 건 아니야. (쓰담쓰담) -
961 제롬주 (KgCu1J8gAs) 2022. 1. 5. 오후 12:46:18>>957 뭔가 무섭다......
나이트톡? -
962 제롬주 (5yTTL7DNsU) 2022. 1. 5. 오후 12:47:40>>960 나쁘지는 않는데..!
그래도 세게 안 때렸으니까...(골골골) -
963 피피주 (ElzuArmsLA) 2022. 1. 5. 오후 12:47:41저녁 늦게까지 텀 드문해져요 ;3..
리스주 미리 사과드릴게요 -
964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후 12:48:05쥬주, 브리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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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제롬주 (9ZLdVQbzHs) 2022. 1. 5. 오후 12:49:25쥬주도 어서오세요!!
답레 아마 3시 이후에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요...죄송합니다... -
966 이리스🐈⬛주 (8x1FaW5TKY) 2022. 1. 5. 오후 12:49:29쥬쥬~( •̀ ω •́ )✧
브하~(。・∀・)ノ゙ -
967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후 12:49:46다들 안녕~
브리엘주도 안녕~
좋은 점?심이야~ -
968 페퍼주 (GP1qStHGS.) 2022. 1. 5. 오후 12:50:09어.... 토토톡? ㅇㅅㅇ??
이름짓는게 제일 어렵지... 자설 쓸때도 이름때문에 항상 고민 많이 해. -
969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후 12:50:14이 어장 사람들......나쁜 아이라던가. 착한 아이 같은 걸 좋아하는걸까.......나중(기약이 없을)에 브리엘로 해볼까(안할 사람)
>>962 요시요시. (쓰담쓰담) -
970 카이주 (z7pqH6450w) 2022. 1. 5. 오후 12:50:18쥬주 어서왕~~ 브리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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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리스주 (fI0eIF7uIM) 2022. 1. 5. 오후 12:52:01>>963 괜찮아 피피주 느긋히 행
-
972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후 12:53:17>>965 제롬주도 안녕~ 걱정 말고 느긋하게 가져오라구~ 난 시간에 구애받는 사람이 아니니~
>>966 쥬~~
이리스주냥이주 안녕~ 와아~ -
973 에만주 (To7VUoWDh2) 2022. 1. 5. 오후 12:54:01>>955 착한 아이니까 쓰다듬이야? 야호!(행복 게이지 Max) 우우, 저녁을 가볍게 먹는다니. 그렇다면 최대한 행복할 수 있는 가벼운 걸로 먹는 거야~😘(음쪽!)
>>958 마이너스..칼로리..근손실...(은은한 미소) -
974 페퍼주 (GP1qStHGS.) 2022. 1. 5. 오후 12:54:09>>929 페퍼주가 알쓰긴 해두 이 정도론 몸 안 상해~ 그리구 부장님들이랑 식사하러 가면 거진 언제나 반주를 곁들인단 말이야 ㅠ~ㅠ
아침은 걸러두 점심은 거르면 안되는데 , ,, , 에만주 몸챙겨! 지금이라두 제대로 식사해!!! (불호령) (막무가내)
카이주 브리엘주 이리스주 제롬주 캡 리스주 피피주 쥬주 안녕~ 평일 점심시간인데두 사람들이 많으네 ㅎ_ㅎ -
975 제롬주 (F44V0kgEC.) 2022. 1. 5. 오후 12:54:40>>969 제발 해주세요(?)
아니면 독백으로라도....(쓰담 받고 늘어짐)(슬라임)
>>972 흑흑 자애로우신 쥬님.... -
976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후 12:55:47베르톡 트래시톡 이디어톡 나이트톡 토토톡
왈라비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니까 추가 -
977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후 12:57:10>>970 카이주도 안녕~
왕~~ 카이주를 보면 항상 회가 먹고 싶어져~ -
978 페퍼주 (GP1qStHGS.) 2022. 1. 5. 오후 12:57:37>>977 회사 주세요,,,
-
979 에만주 (To7VUoWDh2) 2022. 1. 5. 오후 12:57:48>>974 알쓰가.. 연태를?(새벽 레스를 보고 눈을 의심)
우우 부장님 우우 나빠요.. (뽀다담)(부둥부둥) 그치만 이미 늦었어..나는 지금 아아를 쥐었다..(희번득)(?) -
980 제롬주 (F44V0kgEC.) 2022. 1. 5. 오후 12:58:04>>973 근손실....?
에만주 사실 헬창이셨던 검까(뒷걸음질)(무서움)(?)
>>974 이것이...24시간 어장...
페퍼주도 안녕하세요~! -
981 에만주 (To7VUoWDh2) 2022. 1. 5. 오후 12:59:50>>9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헬창 아니야~~ 우우 간단하게 운동을 하긴 하지만 그건 순전히 건강 관리용이니까..🙄 헬창은 술담배를 안해용
-
982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후 1:01:02맞아~ 에만주 밥먹어~ 에만주 밥먹이기 위원회~
>>974 페퍼페퍼주도 안녕~ 반주~ 현실에선 알쓰인 내가 이세계에선 슈퍼터프 알콜분해기~?
멋져~
>>975 쥬도 나도 자애랑은 다고 거리가 먼거 같지만~
아무튼 여유있을때 노는거니깐~
>>976 등장멘트가 SNS네이밍 후보가 된 건에 대하여~
와~ -
983 카이주 (z7pqH6450w) 2022. 1. 5. 오후 1:01:28페퍼주도 앙녕~~!!
>>977 사실 나두... -
984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후 1:01:59>>973 그렇지. 착한 아이니까 쓰다듬인거지. 걱정하지마. 가벼운걸로 최대한 맛있게 먹을게. (음쪽쪽 받아치기)
>>975 하지만 이미 독백을 두개나 쓴 본인은 독백 쓸 기력이 없어. (제롬주를 다시 굳혀줌) -
985 페퍼주 (GP1qStHGS.) 2022. 1. 5. 오후 1:02:22>>979 그래서 연태 반병도 못 마셨다 , , , 후후.. 알쓰여도 술의 향과 맛을 즐기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애주가이다
>>980 얏 호 안녕~! 24시간 돌아가는거 너무 무섭다 !
>>981 간단하게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나다 .. . . 대단한 의지의 소유자야...! -
986 에만주 (MeFoq.7bf6) 2022. 1. 5. 오후 1:02:29라고 말한 순간 에만주 이번엔 집에 담배를 두고 왔음을 깨달았다..이휴..🤦♀️
-
987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후 1:02:42>>978 페퍼주는 회 말고 회사를 원하는가보구나~
그럼 회사 줄게~ (¿) -
988 브리엘주 (0NTUpQSx.U) 2022. 1. 5. 오후 1:04:09와
에만주 나쁜아이.
키스마(??)(대체다)
어...멍때리고 있어서 잡담이 의식의 흐름인데. 이대로 괜찮을까. 관전해야하나. -
989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후 1:04:38>>983 좋아~ 오늘 저녁은 회인거야~
부담스러울땐 초밥~ 고민 해결~ -
990 페퍼주 (GP1qStHGS.) 2022. 1. 5. 오후 1:04:38>>986 앗...! 싸이버-랜선 맞담하자구 하려고 했는데 무산되어버렸어~~
>>987 얏호~ 현실에선 연봉 4천도 안되는 조무래기인 내가 이세계에서는 CEO ? ! 갹 너무좋아!~~ -
991 에만주 (MeFoq.7bf6) 2022. 1. 5. 오후 1:05:31
-
992 제롬주 (4lyuN8BZv2) 2022. 1. 5. 오후 1:06:14>>981 운동을 한다는 것 = 헬창이 아니었던 건가..??(아님)
>>982 (이게 자애로운게 아니면 뭐죠???)(혼란!)
쥬도 외모만 봤을 때는 굉장히 상냥해 보이는데...🤔
>>984 (. .
그럼 일상에서..?
>>985 이젠...받아들이십시오...
여기선 이제 일상이야... -
993 ◆RCF0AsEpvU (XOKBBR8pAE) 2022. 1. 5. 오후 1:06:54페퍼주가 나를 조무래기로 만들었다
-
994 제롬주 (4lyuN8BZv2) 2022. 1. 5. 오후 1:07:42페퍼주가 김안을 하셨다!
잡아라!!(?) -
995 에만주 (MeFoq.7bf6) 2022. 1. 5. 오후 1:08:03>>982 점심은 무산됐지만 오늘 저녁을 맛있는 마라탕으로 먹겠어! >:3!!
>>984 >>988 이미 키쓰를 갈겼으니 무효야!! >:3 착한(앵얼취) 에만주라구!
>>990 제 1회 싸이버-랜선-맞담(무산) 제 말보로는 어디로 갔죠? 대답해 어디로 갔냔 말이야 과거의 에만주.. -
996 하웰 - 브리엘 (VrOZTtRmqc) 2022. 1. 5. 오후 1:08:13하웰은 브리엘의 암살을 시도하지 않는다는 말에 안심하면서도 그 말을 전적으로 믿지는 않았다. 그야 이곳은 뉴 베르셰바이지 않는가. 하지만 또, 그 말을 하는 사람이 환자를 살리던 의사이었기에 또 믿음이 가기도 했다. 하지만 또 이곳으로 들어온 것을 생각하면 또 신뢰가 가지는 않고. 그런 혼란스러운 생각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갈무리하던 중 자신의 가슴께를 지그시 누르는 그 느낌에 브리엘을 바라봤다.
“아, 네….”
까칠하고 예민한 말투였지만 걱정하지 말라는 말은 다정을 품고 있는 말이 아닌가. 그 어투와 내용의 차이에 하웰은 조금 늦게 대답을 하고 말았다. 조금 얼빠진 표정이었을지도 모르나 그 전에 브리엘은 홱 돌아서서 카페 쪽으로 향했다.
하웰은 쿡 찔린 부분을 잠시 손으로 매만지면서 브리엘을 따라 카페로 향했다. 미인들은 그들이 미인인 것을 감안하고 행동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법으로 지정하거나. 하웰은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아스타로테나 방금의 행동을 한 브리엘을 생각하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아, 법으로 지정해봤자 이 도시의 특성상 신경도 안 쓰겠지만…
하웰은 홍차를 시켰고, 브리엘과 함께 가장 구석진 자리에 앉았다. 하웰은 호텔에 온 김에 챙긴 샘플인 말린 분홍색 안개꽃이 붙어진 손바닥만한 카드 한 장과 함께 제 명함을 건넸다.
“이 도시에서 뵐 줄은 몰랐지만, 방금은 방금은 알은채 해서 죄송해요. 저는 여기서도 똑같은 일을 하고 있어요. 아시다시피.”
명함에는 하웰 클로리스라는 이름과 꽃집이 적혀져 있었다. 이전에 자신을 찾아왔던 브리엘이고 자신에게 해독제를 사갔던 만큼 클로리스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고 있으리라. 금방 나온 커피와 홍차에 하웰은 잠시 말을 삼갔다가 종업원이 멀어지자 브리엘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선생님은 여기서도 그 일을 계속 하시는가요?”
보통은 밖에서 하던 일을 이 도시 안에 들어와서도 계속하는 편이었으나, 어떨 지는 모른다. 의사였으니까 해부나 장기밀매 같은 일을 할지도 모르고. -
997 페퍼주 (GP1qStHGS.) 2022. 1. 5. 오후 1:09:36아앗 김안이라니 ㅠ.ㅠ 그저 제가 조무라기인 것일 뿐 여러분은 관계 없읍니다 , ,, ,!!
>>995 연쇄키스마... 오소루벳시! 말보로 피는구나 ~_~ 군 시절 말골을 맛있게 펴왔던 추억이 새록새록하네. -
998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후 1:11:40>>988 머엉 귀여워~
>>990 인터넷에 같혀살던 저는 이세계포탈로 빨려들어가 회사 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세계란 대체 뭘까~ -
999 제롬주 (J2KE9Ofq02) 2022. 1. 5. 오후 1:13:10전 이만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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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쥬주 (U8sPO3ZwlU) 2022. 1. 5. 오후 1:13:47>>995 오~ 마라탕 좋지~
특히나 이런 추운 겨울을 더 화끈하게 해준다구~
나도 요번 휴일엔 마라탕이다~ 와아~ -
1001 시안주 (DLFWIIBLt2) 2022. 1. 5. 오후 1:13:5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