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15065>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06 (1001)
◆RCF0AsEpvU
2022. 1. 3. 오전 3:22:33 - 2022. 1. 4. 오후 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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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3:22:33그리고 당신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죠
솔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당신이 그렇게나 아끼던 두려움들은
돌아선 당신의 귓가에 계속해서 맴돌죠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
1 에만주 (WsoaMJfFzU) 2022. 1. 3. 오후 5:04:14우효~ 1001 겟또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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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롬 - 무라사키 (oI27/YvSsI) 2022. 1. 3. 오후 5:04:51"...아니라면 아닌 거로 해둘게. 깊이 파고드는걸 좋아하진 않고."
애초에 깊이 파고들었다가는 잘릴 것 같으니까, 라는 말은 목구멍 너머로 삼켜버렸다.
이럴 땐 비전투직이라는게 그렇게 아쉬울 수가 없다. 차라리 전투직이라면 내 무력을 믿고 당당하게라도 있어볼텐데.
제롬은 자신의 사지가 수많은 나이프에 의해 잘려나가는 상상을 하며 잠시 침묵했다. 하지만 그는 알까, 이러한 상황에선 어중간한 무력을 가져서 무라사키의 신경을 건드는 것 보다는, 자신처럼 무력이고 뭐고 없어 가만히 있는게 더 나은 경우라는 것을.
"오래 걸리는 일은 아니니까. 네 모습이 너무 불안해보이기도 하고."
살짝 굳어있긴 했지만, 그래도 능숙하게 칼붙이들을 집어드는 제롬이었다.
물론 킬러라는 것을 알았다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킬러라는 것을 알기 전엔 모습이 영 불안해서 지나칠 수가 있었어야지. 근데 그게 후회할 일이 될 줄은 몰랐다. 빌어먹을.
그래도 결국 칼붙이들을 다 줍고는 단순히 흥미를 돌리려 이야기를 꺼냈을 뿐인 찰나, 소녀가 불쑥 고개를 치켜들었다.
날 죽이려는 건가? 하고 반사적으로 주머니 속에 손이 갔지만, 알고보니 그냥 관심사가 나왔을 뿐이었을까.
눈을 빛내듯이 활발하게 이야기하다, 또 혼자서 무언가 생각했는지 어쩔 줄 몰라하는 소녀.
방금 모습이라던가, 지금 모습을 보면... 그냥 평범한 소녀처럼 보였다. 조금 소심할 뿐인 평범한 소녀. 방금 전까지만 해도 킬러라는 것을 알아채서 두려웠으나, 이렇게 어쩔 줄 모르며 손을 꼼지락거리고 있으면 작은 소동물같아 귀여워 보이는 것이었다.
아, 평범한은 다시 취소한다. 저 주머니 속에서 나는 소리는, 분명 평범한 소녀의 기준과는 멀고도 멀었다.
베르셰바의 기준에서도 가진 나이프의 갯수가 최소 두자리인 소녀는 평범함을 논할 때 논외다.
"꽤 잘 알고있네. 나이프에 관심이 많은가봐?"
하지만 이 성격은 어쩐지 이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제롬의 머릿속을 스친다. 우연이지만 좋아하는 주제도 알아냈고, 이녀석 친분을 쌓아두면 언젠가 유용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로 했다.
"나이프에 관심이 많은 친구, 시간만 괜찮다면 나 좀 도와줄래? 나도 나이프 하나 호신용으로 사둘까 했는데 주변에는 잘 아는 사람이 없어서."
그는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무라사키를 내려다보았다. 호신용 무기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그게 나이프라는 점만 거짓말했을 뿐이지. -
3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5:05:28에만주의 일상인가 :3!! 근데 카이가... 에마니를 만나러 갈 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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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5:05:49후우
무라사키가 귀여워서 심장이 아프다 -
5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후 5:06:05냥할로~!!( •̀ ω •́ )✧ 현생이 바빠 틈틈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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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에만주 (WsoaMJfFzU) 2022. 1. 3. 오후 5:07:25>>3 앗..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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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페퍼주 (Ovho0lCaZM) 2022. 1. 3. 오후 5:08:47무야호~ 에마니 일상이라구? 그럼 참전하는 수 밖에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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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에만주 (Cg3xR9bubE) 2022. 1. 3. 오후 5:10:35중년핫가이가 찌르는 거야? 지금..누가 날 찌른거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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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5:16:24이리스주도 혐생 파이팅...!
(팝콘준비) -
10 엔리스주 (SuIM3ZU8V6) 2022. 1. 3. 오후 5:20:11누가 일상 돌리는 소리를 내었는가! 누구인가! 🍿👏😆
시간이 부족해서 잡담은 못 하고 있지만 여러분의 일상과 독백, 엔리스주가 잘 보고있다구...? 😉👍 (섬뜩) -
11 리스주 (3sB8lSH9lQ) 2022. 1. 3. 오후 5:22:42오타가 그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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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5:26:09새판 안착~ 세상에 무서워~
오자마자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그럼 캡틴에게 다시금 감사를 표하면서~
(소각로 번지) -
13 페퍼주 (Ovho0lCaZM) 2022. 1. 3. 오후 5:29:10중년핫가이 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긴 표현인 것이야 ~-~
그러면 상황은 어떻게 해볼까?! 에만이 밖으로 나올 핑계는 전혀 못 대는 것인가?! -
14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5:30:25엔리스주 어서오세요! 엔리스주도 현생 파이팅인 것입니다...(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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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5:31:04>>10 히익 스토커!!
>>12 기억할게!!
일상이 돌아가낭~~~(팝콘) -
16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후 5:32:19다들 화이팅!! 엔리스주도 화이팅!!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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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무라사키 - 제롬 (a2OTm3viYQ) 2022. 1. 3. 오후 5:33:23"우, 우으... 조, 조금...요..."
제롬이 정곡을 푹 찌르자, 소녀는 움찔하는 기색을 보이면서도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마지못해 긍정해버린다.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을, 거짓이라도 그렇게 쉽게 '아니다'라는 말로 배반할 수는 없다는 생각일터이다.
나이프.
이 보라빛의 소녀가 애착하는 물건.
아니, 그녀는 정확히는 모든 종류의 날붙이 자체에 집착을 가진다.
서슬퍼런 그것과 마주한 것 만으로도 섬짓한 소름이 돋고, 인간의 가장 깊은 내면으로부터 스산함을 불러일으키는 바로 그런 '칼날' 말이다.
그 물건에, 소녀는 어느새부터인가 마음을 완전히 빼앗겨선- 매료되어 자신의 일부처럼 지니고 다니게 된 것이었다.
그것이 자신의 손에 있는 한, 비로소 자신에게 가치라는 것이 생기는 것 같아서-
"호, 호신용...이요...?"
소녀가 눈을 깜빡거리면서 제롬의 말이 아리송하게 다가왔는지 고개를 기울였다.
갑자기 호신용이 필요하다는 남자의 말이 이 도시 사람들에겐 의심스럽게 들려올만도 했지만.
소녀가 들은 것은 그런게 아닌, '나이프에 관심이 많은 친구'와 '나 좀 도와달라'는 말이었다.
"우, 워, 원하신다면... 저, 저라도 괜찮으면 도와드릴게요..."
'이정도는 선배님들께 보고 안 해도 괜찮겠지...?
그저 호신용 나이프를 골라주는 것 뿐인걸...
그리고 그건,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거야...!'
그녀는 제롬의 의중따위는 가늠조차 하지 못하고 냉큼 수락해버린다. 게다가 이 소녀, 꽤나 비장한 눈빛을 하고있다.
무라사키.
그녀는 이미 이 도시의 일각에선 '가면살인귀'라는 흉악한 이름으로 거론되고 있는 요주의 인물이면서도,
또 한 편으론 그저 자신을 필요로 하는 자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힘 없는 소녀이기도 했다.
"어, 어떤 물건이 필요하신 건가요...!"
그리고 그녀가 가면과 연을 때지 않는 한, 그 소녀의 연은 어디까지나 이어질 것이다.
무라사키가 제 손을 꾸욱 쥐고서는 맡겨달라는 식으로 제롬에게 물어왔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자에게 말이다. -
18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5:35:08오오 엔리스주 어서와
오랜만이네 후딱 현생 해치우고 와서 같이 놀자구 -
19 에만주 (wf8lIf4TG6) 2022. 1. 3. 오후 5:35:14중년(40대)
핫(장발+연인을 잃음+문신+피어싱)
가이(이로서 당신은 부정할 수 없다)
이런거지~ 에만이가 밖으로 나갈 핑계..
음.. 담배 피우러 5층 테라스 갔더니 이미 사람 있어서 발 동동대다 나가거나..🤔(1년에 4회 차감 무효)
정말 바깥공기가 필요할 때나..(이건 유효함)
방에 나방 들어왔을 때..
이야 글러먹었네.. -
20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5:36:25무라사키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그렇게 쉽게 낯선 사람 따라가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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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에만주 (wf8lIf4TG6) 2022. 1. 3. 오후 5:36:26엔리스주도 현생 파이팅이야~!! 아무래도 일상이면 1번이 젤 유력하긴 해~😊 대신 에만이가 쌍욕하며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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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페퍼주 (Ovho0lCaZM) 2022. 1. 3. 오후 5:38:12방에 나방 들어왔을때.... 뭐지...? 사오정 등장인가...?
그보다 에만 운신이 자유롭지도 않은거 아냐? ㅠㅁㅠ... -
23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5:38:47오오~ 엔리스주는 항상 지켜보고 있구나~
엔리스님이 보고계셔~ 멋져멋져~
그나저나 중년'핫'가이 '페퍼'인걸까~
>>15 나는 돌아온다아~ (용광로 엄지 척)(아 올려달라고) -
24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5:39:24낯선 사람 (cuttable)
제롬은 이로써 시험에 들게 되는데 -
25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5:40:35말 그대로
레드 핫 칠리 페퍼 구먼
쥬주.....
강해져서 만나자 -
26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5:40:42무라사키는 보라색 소닉이고~ 가시 대신 칼이 달려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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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에만주 (wf8lIf4TG6) 2022. 1. 3. 오후 5:41:04>>22 환기하려고 창문을 열었는데 나방이 들아오면 짜쟌
놀랍게도 저 방은 이제부터 나방의 것입니다. 네가 돈 내라 난 도망친다(?)
에만: 으아ㅏ으아 나방.. 날아다녀.. 흉악해.. (벌레 무서워함)
그정도는ㅋㅋㅋㅋ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절) -
28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5:42:15>>24 제롬 특) 잘리기 쉬움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롬: 저기 뭔가 위험한 쪽은 나인 것 같은데
제롬주: 살아남아라 제롬(?) -
2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5:42:32부딪히면 칼날이 쏟아져 나오는 보라색 소닉이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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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페퍼주 ◆doL2NSGwwY (Ovho0lCaZM) 2022. 1. 3. 오후 5:43:21캬캬캬 좋아~ 그러면 우연히 에만이랑 만난 페퍼가 나가자고 꼬시는걸로 해야겠다. 물론 꼬신다는 자각은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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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에만주 (zOWwJvXJnI) 2022. 1. 3. 오후 5:44:24얏호~~ 드디어 김에만 운동한다~~(?) 선레는..😊 다갓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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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5:45:19드디어 에만이 3대 500치는거 볼 수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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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5:45:48제롬: 친구가 못 본 새에 3대 500 헬창이 된 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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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페퍼주 ◆doL2NSGwwY (Ovho0lCaZM) 2022. 1. 3. 오후 5:46:10쪼아~
.dice 1 2. = 1
1페2에 -
35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5:47:57페퍼는 pt강사였구낭...(날조)
???: 안녕 친구들 방호복 아조씨야~~ -
3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5:49:072m짜리 pt강사
도망칠 수 없어어어어어 살려 줘어어어어 -
37 페퍼주 (Ovho0lCaZM) 2022. 1. 3. 오후 5:54:20그나저나 셰바에는 공원같은 것도 있고 번화가도 있겠지...? 르메인네 대빵들이 뉴욕에 한 번이라도 가봤다면 센트럴 파크의 존재감을 모르진 않을테니까 말이야 (사실 나도 안가봄)
묘사는 전체적으로 도로헤도로의 홀같은 느낌이려나? -
38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5:56:02이
야
페퍼주 도로헤도로도 알아?
맞아 딱 그런 느낌이야
이 스레의 모티브 중 하나지 -
39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5:57:07공원이 없으면 그만큼 크기의 정신병원이 생겼을 거라구..
김에만이.. 3대 500을 친다고..? 으아악 PT쌤 살려주세요
>>33 에만: (건강해짐) 이제.. 해킹은 필요 없어..(물리) -
40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5:57:31situplay>1596414065>953
말수가 늘어나는 무라사키의 귀여움 잘 보았습니다... uu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
41 페퍼주 (Ovho0lCaZM) 2022. 1. 3. 오후 5:58:31당근빳따루다가
사실 페퍼 첫 독백에서 나이프로 사람 일도양단 하는것도 카이만의 영향이 없잖아 있었다구
그럼 홀 느낌으로다가 진행해볼게. -
4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5:59:04브리주 어서와
잘 느껴주었다니 다행이군 음하하
와치독스의 해커들은 파쿠르도하고 날아다니던데
3대 500 ver. 에만이라면 가능하겠군 -
43 제롬 - 무라사키 (oI27/YvSsI) 2022. 1. 3. 오후 5:59:28다들 알고 있을 사실이지만, 제롬은 베르셰바에서 커넥션이라는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커넥션은 기본적으로 인지人紙산업이다. 사실, 종이가 없으므로 이렇게 부르는 것도 조금 어폐가 있긴 하지만, 하여튼 간에 무언가를 창출하거나 생산해내는 것이 아닌, 사람과 계약서만 가지고선 돈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오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제롬의 주요한 업무는 사람의 마음을 얻어내고, 설득시키며,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 것.
그리고 제롬은 그 능력이 나쁜 편이 아니었다. 타인의 마음을 얻는 것은, 생각보다 수월한 경우가 많았으니까. 원래 사람이란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있어도 몇번 잘해주고, 챙겨주다보면 쉽게 문을 열고는 하는 법이다.
...하지만, 눈 앞의 소녀는 조금... 이상했다.
'너무 쉽잖아.'
수상해보이기 짝이 없는 말에 냉큼 도움을 주겠다며 의지를 불태운다. 제롬은 그런 소녀의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다. 남이 도와달라고 해서 쉽게 따라갈 만큼 일신의 무력에 자신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그냥 순진한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소녀는 후자였다.
"착한 친구네. 어떤게 필요하냐 물어도 지금은 호신용이라고만 생각해둬서... 같이 가서 골라주지 않을래?"
이미 사라졌다 생각했던 마음 속 한구석에 있는 양심이 찔려왔다.
이렇게 순진한 소녀를 이용해먹어도 되는 걸까... 사실은 내가 이용당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순진함이, 그의 죄책감의 역치를 뚫어버린 것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냥 보내줄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미안해 이름 모를 꼬마야.
"아, 그러고보니 넌 이름이 어떻게 돼?"
무라사키를 이끌며 나이프 매장으로 향하던 도중, 문득 생각난 질문에 뒤에 따라오고 있었을 그녀를 보며 물었다. 그래도 기왕 만난 거 이름도 모르면 불편하니까 말이다.
이름을 알아두는게 나중에 더 편하기도 하고. -
44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5:59:32브리주 어서왕~~!! 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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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6:00:18역시 취향이 맞는 사람끼리는 모이는 건가
도로헤도로는 캡틴의 인생 만화라구 후후후후후
아 근데 홀보다는 안정 된 느낌이니 이부분도 참고 -
46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6:01:28브리주 좋은 저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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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6:02:19그렇게 모두 헬창이 되는 거야~
>>25 캡틴이 강해져서 만나자고 했으므로 쥬쥬는 쥬 mk2.로 다시 복귀하겠습니다~
전작보다 더 압도적인 대흉근으로~ 보디빌더 따위 쌈싸먹는 초사이어인이 되어서~ (?) -
48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6:03:30아무래도 좋은 tmi) RT학원은... 느와르 SF 마리미떼라는 끔찍한 혼종이지만,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마리미떼의 영향만큼이나 건슬링거 걸의 영향도 많이 받았어요. 처음에 RT학원의 설정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기관을 끌어온 것도 그 영향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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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6:03:34그리고 제롬의 음모란...
제롬 : 미안해, 꼬마 친구. 사실...
제롬 : 사실 이 잼 뚜껑이 열릴 생각 안해서 말이지. 혹시 네 나이프로 어떻게든 안 될까? 부탁해!
무라사키 : 에, 에에에...~; (진땀) -
50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6:03:34TMI로 제롬주는 요르문간드 읽고 무기상 할까 생각했지만
굉장히 얄팍한 밀리터리 지식으로는 주변 사람들 각혈하게 만들 것 같아서 접었습니다
누가 저 대신 무기상 캐 내줘요(?) -
51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6:03:50모두 좋은 저녁입니다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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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6:04:56요르문간드도 이 스레의 모티브 중 하나야
그리고 건슬링거 걸이라니
호오 이거
생각보다 엄청 교양 있는 참치들이 왔잖아? -
53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6:05:33>>49 (에에에 라니 귀여워)(사실 뭘 해도 무라사키가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외로 뽀짝한 음모일지도 모르죠! -
54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6:06:43요르문간드는 무기상인이라는 개념의 정수를 담은 만화라고 할수 있지~
브리브리주 어서와~ 전투여고생~ -
55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6:08:05>>42 아마... 무라사키의 나이프를 주워주면서 기성품 브랜드는 쭉 꿰고 있어서 이 브랜드는 이렇고 이 모델은 이런데 콜렉션이 폭넓다느니, 개인 공방에서 만든 수제작품 나이프를 보면 이건 개인공방에서 만든 것 같은데 밸런스도 형상도 마음에 꼭 든다니 어디서 주문했냐느니 이야기하다가 무라사키가 브리의 나이프에 대해서 물어보면 단검도 싫진 않지만 장검을 선호해서요- 하고 가방에 우산처럼 끼워놓은 장검 한 자루를 툭툭 쳐보일 것 같네요, 브리는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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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6:08:35>>52 ㄴㅇㄱ
제가 제대로 찾아온게 맞군요(???)
>>54 맞아요 그거 보고 무기상 뽕이 완전 차가지고.... 근데 제롬주는 총기지식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
57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6:10:35우연이라고 해야할지 지금와서 말하는 거지만
사실 캡틴은 제롬을 처음에 보고
요르문간드의 알이란 캐릭터가 이미지됐었어 후후 -
58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6:10:54>>54 쥬주도 안녕하세요- uu
>>56 무기상이라... 꽤나 재밌을 것 같죠, 그것도.
무기상을 낼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
59 페퍼주 (Ovho0lCaZM) 2022. 1. 3. 오후 6:11:09브레이킹배드 약칭 브베를 감명깊게 본 사람은 없는거신가 ㅠ.ㅠ 카타클리즘도...
그리고 난 퇴근이라네 히히하 -
60 이리스🐈⬛주 (zMxTvhoGMM) 2022. 1. 3. 오후 6:11:56냥리할로!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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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6:12:39(교양)
(SF)
(침 흘리는 뚱이 짤) -
6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6:13:25장검!
무라사키는 그 얘기를 듣고 또 엄청 흥분하겠군 조금 보여달라고 만져봐도 되냐고도 말이야
좀 전에도 말했지만 모든 종류의 날붙이에 집착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내심 장검을 주무기로 쓰고 싶어하는 욕망도 있다구 -
63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후 6:13:33요문 재밌지. 세번 봤지만 최근 다시 볼까 생각 중.
다들 좋은 저녁. -
64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6:14:37브레이킹 배드가 드라마 아니고 영화였다면 몇번이고 봤을거야 후후
쥬주는 존재 자체가 교양이니까 침닦자 -
65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6:14:40>>58 그래도 브리는 브리니까 브리인걸~
브리 최고~ 게다가 무기 취향까지 확고하다니~ -
6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6:14:57오 아스타로테주 어서와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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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6:15:52이리스주 아스주 어서왕!! 페퍼주 퇴근 축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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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6:15:57이리스냥도 재갱 어서오너라아아
냥-하로 -
69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6:16:44나도 영화라면 봤던거 같아~
페퍼주 퇴근 고생 많았어~ -
70 쥬주 (zszFlNu4T.) 2022. 1. 3. 오후 6:19:14>>56 물론 추로 총기류가 많이 나오긴 하지만 무기 상인은 모든 무기류를 취급하는걸~
결과적으로 지금 제롬도 좋아하지만~ 충분히 매력적이니~
>>64 영문을 모르겠어~
아니지, 국문을 몰?루겠어~
이리스냥 재갱 어서오라냥~ -
71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6:19:36>>57 그러고보니 성격도 비슷하고 정보상이라는 것도 겹치네요!
의도하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영향을 받았을지도 🤔
다들 어서오세요~~!!! -
72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6:20:25>>70 따뜻한 말에 몸이 흐물거려요...(?)
쥬주 상냥해!! -
73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6:22:10다들 어서오구 페퍼주 퇴근 축하해~
(에만주가 살면서 본 만화가 손가락에 꼽을 정도라 당황)(그마저도 원피스랑 나루토 뿐임) 나도.. 질 수가 없네.. 몇가지 봐야겠다..! -
74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6:22:17>>59 (개정하려고 하셨던 시트에 익숙한 용어들이 있었지만 조용히 있기로 한다)
>>62 아 이건 브리가 무라사키한테 알비온 소드 영업을 하는 전개가 되겠네요.. 나중에 꼭 무라사키와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63 아스타로테주도 어서 오세요-
>>65 사실 긴 검이라면 너무 길지만 않으면 상관없다는 느낌이지만요. -
75 페퍼 - 에만 (Ovho0lCaZM) 2022. 1. 3. 오후 6:22:58이상하리만치 붉은 하늘, 종일 천둥번개와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괴상한 기상. 그렇다고 하여 맑은 날이 아예 없지는 않다.
"이게 맑은 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말이지."
그런 비아냥 섞인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거리를 걷는다. 2미터는 족히 될 듯한 거대한 체구를 목부터 발목까지 전부 감싸는 샛노란 보호복. 그리고 노란 고무장화까지. 오늘의 페퍼는 노란 기분이 든다.
최근들어 엄청난 격무에 시달리고 있었다. 고독사 특수청소는 아이들 장난에 불과할 정도로.
'그 새끼들은 대체 뭔 생각으로 그 난장판을 쳐놓은 건지.'
덕분에 삼일밤낮을 꼴딱 새워가며 3층짜리 안전가옥 전체를 처리했다. 듣자하니, 개를 잃어버려서 그랬다던가?
"잃어버린건지, 죽은건지. 하여간에."
그래도, 이렇게 일만 하다간 죽을 수 밖에 없다며 항변한 끝에 얻어낸 연차이니 이 얼마나 기쁘지 아니한가.
사실 그렇진 않다. 페퍼는 일만하던 끝에 결국 여가시간에도 뭘 해야할지 모르겠던 것이다.
그렇게 지루하게 서성거리고 있자니, 문득 무언가 낯익은 것이 보인다. -
76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6:23:51>>73 에만이도 충분히 느와르에 어울리니 굳이 취향에 안 맞는데 찾아보실 필요는 없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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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쥬주 (zszFlNu4T.) 2022. 1. 3. 오후 6:24:47>>72 하하~ 녹아라~
나는 상냥하지 않은 슬라임이다~ (?) -
78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후 6:25:22월요일인데도 활기차네. 일상 구하면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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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6:25:34>>77 (흡수되어버린 제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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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이리스🐈⬛주 (zMxTvhoGMM) 2022. 1. 3. 오후 6:25:58하고 싶지만 아직 밖이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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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6:26:08멀티중이라 일상은 무리...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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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무라사키 - 제롬 (a2OTm3viYQ) 2022. 1. 3. 오후 6:27:02"앗. 네, 네엣."
그런 제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소녀는 또 따라와 달라는 말에 냉큼 쫄쫄 따라가는 것이었다.
먼저 앞으로 나아가면서도, 또 너무 앞섰다고 생각하는지 걸음을 늦추다가-
그러면 또 늦춰져서 뒤따라가는 모양새가 되었다가 다시 속도를 내서 앞으로.
그렇게나 서투르고 묘한 걸음걸이를 하고 있는 소녀가 낯선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제롬의 옆에서, 함께 동행하고 있었다.
"아, 저, 저는... 그..."
우물쭈물.
망설이던 소녀.
"무, '무라사키'라고... 불러주세요..."
직관적인 이름이지 않은가. 본명인걸까? 코드네임?
아니, 코드명일리는 없을 것이다. 아무리 순진한 소녀라도 그런 대외비를 함부로 유출할 만큼 정신이 없지는 않다.
'우우. 혹시 이상한 이름이라고 생각하려나...?'
가려진 앞머리 사이로 불안하게 떨리는 눈동자가 눈치보듯 잠시 제롬과 마주쳤다가, 이내 획 하고 시선을 금세 돌려버렸다.
그녀가 그렇게 이름 붙여지고, 불리고 있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었다.
"저어... 오, 오빠...는요...? 이름, 알고싶어서..."
그리고 둘은 몇 발짝이나 더 나아갔을까,
무라사키는 그 뒤 아주 조심스럽게 그렇게 낯선 청년에게 물어왔다. -
83 쥬주 (zszFlNu4T.) 2022. 1. 3. 오후 6:27:11맞아~ 모티브가 거의 SF에 집중된 나도 있는걸 뭐~
물론 도로헤도로나 체인소맨은 조금 보긴 했지만~ -
84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6:29:03일상은- 아직 신중하지만, 아스타로테주에게 별로 심각하지 않은 조그만 질문이 있어요.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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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쥬주 (zszFlNu4T.) 2022. 1. 3. 오후 6:31:15일상이라~ 지금 잠깐 밖에 있어서 곧 들어갈 거긴 하지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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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6:31:44이 캡틴 취향이랑 서브 컬쳐지식이 이상한 쪽으로 넓을 뿐이지
굳이 힘들여서 찾아보지는 않아도 괜찮다구
다들 충분히 멋 져
아 그래도 관심이 생겨서 보겠다면 망설이지 않고 추천
>>73 에만주는 sf 소설이랑 영화쪽으로 교양 넓으니까 괜차나 괜차나
만화 많이보면 캡틴처럼 머리 나빠진다구
>>74 호오오 브리는 롱소드 파였나
과연 영업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일상의 즐거움으로 남겨두도록 하지
음하하 -
87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후 6:31:47음. 다들 괜찮아.
>>84 물론. 편하게 말해줘. -
88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6:31:48>>78 일상...? (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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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6:32:43아스타로테랑은 바로 전 일상을 해버려서
아쉽게 됐구만 -
90 쥬주 (zszFlNu4T.) 2022. 1. 3. 오후 6:33:51>>86 일과 참치를 하느라 만화 볼 시간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캡틴~
테앵~ 만화 볼 시간이 없는데수~ -
91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6:34:35그럼 당연히
만화따위 집어치우고 스레를 돌린다 -
92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6:35:24>>87 아스타로테가 RT학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했어요. 그걸 바탕으로 선관을 짤 수 있다면 짜고 싶은 생각도 있고요. (브리와의 직접적인 선관이라기보단 RT학원과의 선관이라는 느낌이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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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쥬주 (zszFlNu4T.) 2022. 1. 3. 오후 6:38:33>>91 어맛, 단호박~
그럼 여유가 있을때 보면서 참치를 즐기는 걸로~ (?) -
94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6:42:08그도 그럴게
망가따위가 쥬주를 막을 수 있을리가 없짜나!!
그러니 쥬주는 쥬 mk.2를 들고오라구
초싸이언 대흉근 기대하고 있겠어 하아하악 -
95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6:44:22우이잇 날려버렸다 새로고침 용서모태ㅐㅐ.. 잠깐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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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6:44:56에만주
기억할게
... -
97 이리스🐈⬛주 (zMxTvhoGMM) 2022. 1. 3. 오후 6:46:23에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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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제롬 - 무라사키 (oI27/YvSsI) 2022. 1. 3. 오후 6:46:58아무생각 없이 걷다보니, 자신을 앞서지르며 가다가, 또 어느샌가 속도를 늦춰 뒤에서 따라오고, 또다시 추월하여 앞으로 가길 반복하는 소녀가 보였다. 아무리 봐도 누군가와 함께 걷는다는 것 자체가 드문 듯 했다.
그래도 그 미숙함이 소녀의 작은 몸집과 맞물려 귀여운 느낌이 들었는지, 제롬은 키득키득 하고 웃음소리를 낸다.
"무라사키...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네. 이름은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 좋은 이름이라 생각하지만."
너무 길고 장황해서 기억하기 어려운 이름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이름 중에서 최악인 이름이라 생각한다.
자고로 이름은 흔하고 편할수록 좋은 법이다. 독특한 이름도 개성넘쳐서 좋긴 하지만. 일부러 기억하기 힘들게 어렵게 만드는 이름만 아니라면 아무래도 좋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커넥션을 세우고 이후부터였다. 관리할 사람은 많은데 망할 놈의 이름은 왜 그렇게 또 다양한지.
그에 비하면 무라사키라는 이름은 어떤가. 의미로도, 외견과 연관되어 있기도 해서 외우기 편했다.
..너무 직관적인 이름이라 가명이 아닐까 싶긴 했지만, 굳이 그런 것까지 신경쓰진 않기로 했다. 눈치보는 듯 자신과 시선이 맞았다가 금세 돌려버리자 고개를 갸웃거리는 제롬이었다.
"나는 제롬. 제롬 발렌타인."
이쪽도 흔한 이름이었다. 성씨는 뭐, 그 초콜릿 주는 날 때문에 유명하기도 했고.
그는 자신의 옆을 따라오는 소녀를 향해, 불쑥 손을 내밀었다.
"그럼 통성명도 했으니, 오늘 하루는 잘 부탁해 무라사키."
손을 불쑥 내밀어서 무슨 짓 하려는 게 아닌가 오해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 의도는 악수였다. 무라사키를 향해 악수하자는 듯 손을 내민 그는 잠시지만 그녀의 눈을 빤히 바라보려 했다. 어쩌면 그녀의 머리카락과 비슷한 색의 눈동자가, 무라사키를 빤히 응시했을까.
그렇게 인사와 만담을 하며 걷다보니 머지 않아 나이프 상점이 도착했다. 안쪽은 생각보다 넓고, 다양한 종류의 나이프들이 상품처럼 포장되어 걸려있거나, 유리로 된 쇼케이스에 전시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많네..."
이번에는 무라사키와는 달리, 이쪽이 당황했는지 뭐부터 봐야하나 갈팡질팡 하고 있었다.
애초에 총포상이라던가, 로미의 가게만 갔던 제롬에게 이런 나이프 판매점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가게라는게 원래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 그정도만 갔어도 어느정도 파악은 할 수 있었겠지만... 소위 말하는 결정장애가, 제롬에게도 있었기 때문인지 입구에서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했을까. -
99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6:47:40에만주 힘내세요..(토닥)
메카-쥬 mk.2가 오나????(?) -
100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후 6:49:19>>88 오. 저녁이나 먹을까 했는데 이렇게 찔릴 줄은. 카이주의 첫 일상 내가 가져가도록 하지. 원하는 상황 있나?
>>92 조직간이든 개인간이든 관계란 만들면 되는 것이지. 일단 먼저 확인 좀 해볼까. RT학원은 언제부터 있던 조직인지? 시트의 설정을 보아하니 작은 학원도시 같은 느낌인데 이게 맞을까? 자세한 규모도 궁금하네. -
101 페퍼주 (Ovho0lCaZM) 2022. 1. 3. 오후 6:54:28
-
102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6:56:32>>95 토닥...
>>100 죠아!! 아스가 카이네 횟집에 개인적으로 방문했다는 상황 어때!!
선레는 어뜨케 할깡?? -
103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7:02:07에만주 힘내라고!!
-
104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7:02:52>>95 새로고침.... 굳세시길 에만주......
>>100 도시 수준의 규모는 아니고, 대학 캠퍼스 정도의 규모에요. 학교 자체는 시티 헌트 전쟁 이전부터 있었던 오래된 명문학교지만, 경호학과가 창설되면서 본격적인 뉴 베르셰바의 암살학교로 거듭나며 고순위권으로 진입한 건 22년쯤 전이네요. 25년 전의 시티 헌트 전쟁을 계기로 시작된 데우스 엑스 푸엘라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1세대 실험체들을 확보하는 데 3년 정도가 걸렸거든요. -
105 에만 - 페퍼 (NdFK0ar1/I) 2022. 1. 3. 오후 7:10:53오늘은 잡쳤다. 이틀 만에 잠들어 1시간 반 만에 깬 개 같은 그 꿈도 그렇지만 오늘 일 운수는 정말 잡쳤다. 첫 의뢰부터 실종된 사람을 찾는 일이었다. 평범한 일은 아니었다. 자신이 죽인 사람이 흔적이 어디에서 끊겼는지, 자신이 기억하는 게 맞는지 알고 싶다는 킬러의 자백을 뒤로 연달아 들어온 일이 하나같이 인외마경이다. 그중 가장 압권인 것은 르메인 타임즈를 해킹해 자신의 순위를 2위로 만들어달란 의뢰였다.
말도 안 되는 소리에 에만은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돈은 받지 않을 테니 다시는 눈에 띄지 말라 경고하며 의뢰인을 내쫓은 에만은 강한 흡연욕구를 느꼈다. 그리고 호텔 5층 테라스에서 올라가니, 사람이 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냥 피우면 모를까 저 사람이 아까 전의 의뢰인이었기에 에만은 속으로 몇 번 욕을 지껄이며 발을 동동 굴렀다. 철면피를 깔 사람도 아니거니와 평소 같으면 담배를 포기할 수는 있으나 오늘은 아니었다. 결국 에만은 방으로 돌아가 신발을 신고 호텔 밖으로 나가기를 택했다.
날씨 한 번 맑다. 에만은 후드에 가려진 가면 너머로도 날씨를 알 수 있었다. 눈이 내리거나, 폭풍우 같은 비가 쏟아지거나, 바람이 불어 후드가 벗겨지지 않으니 이 정도면 딱 좋은 날이다. 맑은 날인만큼 사람들도 밖으로 몇 나와 일상을 보낸다. 그마저도 사람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에만은 괜히 몸을 숨기고 싶었다. 사람이 많은 건 딱 질색이다. 저 안에 어떤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그렇게 슬슬, 구석으로 가던 에만은 이내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인파가 드물게 지나가는 곳, 골목의 초입이었다. 그 사이에서 에만은 가면을 콧잔등까지만 끌어올리고, 얇은 연초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 불을 붙였다.
연기를 뱉을 힘조차 없는지 벽에 기대 입만 열었다. 연기는 알아서 머금다 바람을 타고 흩어졌고, 뒤집어쓴 후드 속의 가면은 반절만 들려 눈과 코를 아슬하게 가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 도시에 가장 어울리는 단어가 메마른 입술 사이로 흘렀다. Fuck.. 그렇게 F-Word를 시원하게 내갈긴 에만은 문득 시선이 느껴져 고개만 슬쩍 돌렸다. 그리고 아직 연기가 뭉글게 피어나오는 입의 연기를 훅 뱉고는 천천히 연초를 등 뒤로 숨겼다. 꼭 어른에게 담배를 피우던 것을 들킨 어린 학생처럼.
"……오, 안녕.. 날씨가.. 좋네.."
놀랍게도, 이미 다 들켰다. -
106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후 7:16:28>>102 좋지. 다만 내가 저녁 준비에 들어가버려서 선레는 좀 부탁해야겠는 걸. 괜찮겠어?
>>104 그렇다면 7년 전 라 베르토가 유통업을 시작한 뒤 RT학원에 접촉해 시설 내에 필요한 물자의 공급 계약을 요청했다는 건 어떨까. 라 베르토라면 기숙사와 원내의 소모품은 물론 연구에 필요한 물자도 입수 및 유통하고 있으니까. -
107 무라사키 - 제롬 (a2OTm3viYQ) 2022. 1. 3. 오후 7:20:34"소, 소중한 이름이니까요... 저의..."
이름은 중요한 것이지.
대부분의 사람은 그것을 잊고 산다.
그래서일까, 지금 소녀의 말은 어딘지 조금 궤가 어긋나는것도 같았다.
"그럼. 자, 잘 부탁드려요...! 그으, 제, 제롬...씨...?"
'이름까지 아는데, 역시 오빠라고 부르는 건 실례, 겠지...'
과연 이렇게 불러도 되나 싶은지, 그의 이름을 부르면서 흔들리는 눈으로 힐긋힐긋 눈치를 본다.
.
.
.
그리고 마침내 당도한 나이프 매장.
"와아, 와아아아...!"
그것은 공기 반, 육성 반의 소리.
순수함으로 가득한 감탄.
아까까지만 해도 행여 떨어질까 제롬의 옆에 딱 붙어있던 (불안하긴 했어도) 무라사키는, 오히려 여기선 먼저 앞으로 뛰어나간다.
그리고 그 홀 가운데에 선 그녀는 천천히 눈을 어디에 먼저 두어야할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천천히- 회전하고 있었다.
"뉴 베르셰바에는... 이런 곳이 있었던 거군요...! 저는- 하, 항상 인터넷으로만 주문하니까... 저, 전혀 몰랐어요..."
마치 장난감 가게에 온 아이처럼.
아니, 이 또래라면 화장품이나 옷일까? 이 가게에 모여있는 수많은 날붙이들. 그것이 이미 전부 자신의 아이처럼 느껴지는 것인지 마냥 반짝이는 눈을 하고서는 어쩔 줄 몰라하는 것이었다.
이 갈팡질팡은 방금처럼 소심한 성격의 소행이 아니라, 어디를 먼저 둘러봐야 할지 모르는 상태의, 그것이었다.
정작 여기에 데려온 것은 그였는데, 무라사키는 이미 먼저 뛰쳐나가선 매장의 이곳부터 저곳까지 샅샅히 둘러보고 있었다.
이때의 제롬은 어쩌면- 일말의 소외감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저어. 제, 제롬씨이...~"
그래도 어쨌든 목적은 잊지 않았다는 걸까. 그런 그에게 조용히 돌아와 이름을 조심히 부른다.
너무 혼자만 신났었다는 걸 알긴 아는지, 무라사키는 조금 상기된 얼굴을 하고선 '에헤헤'하고 멋쩍은 웃음을 살풋이 흘린다.
"아무래도 이쪽, 이쪽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칼날광 소녀가 가리킨 곳은 저 한켠의 유리진열대 코너였다. -
108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7:23:23아
악수 묘사를 놓쳤군
손 잡고 수줍게 흔들흔들했다는 걸로 알아달라구 제로미주 찡긋 -
109 제롬주 (FliNcfPKoU) 2022. 1. 3. 오후 7:24:02무라사키가 귀여워서 죽으러 갑니다
안녕히계세요 -
110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7:25:04>>106 웅웅 괜찮징!! 선레 가져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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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7:25:18>>106 연구에 필요한 물자는 리멘슈나이더-토텐코프 재단에서 자체적으로 수급하고 있기에 문제없지만, 학교 운영에 사용되는 비품들(특히 경호학과 교육을 위한 각종 냉병기/화기/탄약/방탄장구 및 보호구/훈련용품 등)의 공급에 대해 라 베르토가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면 제휴협약을 맺었을 듯 하네요. 어쩌면 몰루아카이브처럼 RT학원의 학생들이 저마다 크로스백을 메고 삼삼오오 교내에 마련된 라 베르토 건샵에서 총알이며 수류탄을 무슨 간식 사듯이 사가는 장면이 진짜로 나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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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7:28:12>>107
"제롬, 발렌타인... 제롬..."
그의 이름에 실수는 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무라사키는 제롬의 이름을 연신 혼자서 중얼거리다가,
"그럼. 자, 잘 부탁드려요...! 그으, 제, 제롬...씨...?"
하고는 내밀어진 손을 무방비하게 '아!'하고 양손으로 덥썩 잡아버리는 것이었다. 의심도 없고, 망설임도 없다.
'이름까지 아는데, 역시 오빠라고 부르는 건 실례, 겠지...'
그러면서도 스스로 확신이 없어 과연 이렇게 불러도 되나 싶은지, 그의 이름을 부르면서 흔들리는 눈으로 힐긋힐긋 눈치를 본다.
// 에라이 그냥 쓰고 말지 -
113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7:30:35이제 판이 갈리는 속도를 이해하고 말아. 오늘도 활활 타오르네. 타올라. 불타오르네.
여, 모두들. 좋은 저녁 되고 있어? -
114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7:31:11RT 학원에게 있어 로미네 가게는 불량까까 파는 문방구겠구만
풀오토 풀메탈의 불량까까 맛을 봐라 -
115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7:31:52브리엘주 어서와라구
좋은 저녁이닷 -
116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7:31:58불량까까 너무 무섭잖앜ㅋㅋㅋㅋㅋㅋ
-
117 제롬주 (FliNcfPKoU) 2022. 1. 3. 오후 7:32:31>>112 (무라사키 한번 마구 쓰다듬어보고싶음)
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캡틴... 답레는 밥 먹고 가져올게요..!!
브리엘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이에요! -
118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7:32:50농담 아니라 rt학원이나 로미네 가게에 우라늄으로 만든 뭔가가 있지 않을까
브리엘주는 어서와! -
119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후 7:32:58>>110 응. 부탁할게. 부디 편하게 써줘.
>>111 라 베르토는 언제나 거래처에게 이득이 되는 쪽으로 조건을 제시하니 브리주의 말대로라면 무사히 계약이 체결되었을 듯 하네. 건샵에 대해서는 브리주가 원한다면 학원 내에 세웠다는 걸로 하자. 그러면 아스도 학원에 갈 명분이 생기기도 하거든. -
120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7:32:58냉혹한 뉴 베르셰바 불량까까의 세계
...
아 리스주
지금 손 비어? 아님 바쁜가? -
121 페퍼 - 에만 (Ovho0lCaZM) 2022. 1. 3. 오후 7:33:09"뭘 하나 했더니, 떨 한 대 태우고있었나."
뭔가 이상한 착각을 한 페퍼는 보호복에 가려진 머리를 긁적이더니 말한다.
"뭐 그래도 벤제드린보단 낫다만."
페퍼는 옆으로 다가가서 골목의 벽에 비스듬이 기댄다. 그리고는 자신도 마찬가지로 방독면을 느슨하게 하여 담배를 한대 꼬나문다.
"편하게 펴. 설마 이런 것 가지고 뭐라하는 꼰대라고 생각진 않겠지?"
약간은 장난스러운, 낮고 중후한 목소리가 퍼져나온다. 동시에 그는 그 앞에 선 이 작은 사람의 이마에 —정확히는 가면의 이마 부근에— 검지로 딱밤을 먹였다. 약간은 단단한 가면의 질감이 느껴진다.
"그래서. 이 위험한 바깥 세상에는 무슨 일이실까?"
페퍼는 지난번 그를 만났던 작은 방안을 떠올린다. 다섯 대의 노트북으로 둘러쌓인 요새. 그 철옹성같은 요새가 드디어 뚫린 것일까. 어떤 심경의 변화라도? 티를 내지 않으려 했으나, 페퍼는 내심 반가운 기색이었다. -
122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7:33:19뭐, 얼마 뒤에는 밥 먹으러 갈거지만.
안녕 캡틴, 안녕 모두들. -
123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7:33:21>>113 브리엘주도 어서 오세요-
>>114 항상 절제되고 정제된 웰메이드 식품만 먹고 살 수는 없잖겠어요? 가끔은 조금 불량스러워도 과감한 게 필요하죠. -
124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7:34:02>>120 손 비어!
-
125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7:34:36>>122 저녁은 맛있게 먹도록 하고
-
12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7:35:48끄으으윽 그러고보니 슬슬 밥시간인가
인간은 왜 밥을 먹어야만 하는가
다들 맛저 해
>>117 무라사키 : 흐에에에에...; (헝클어짐)
>>118 있을수도?
없을수도?
슈뢰딩거의 난데모 메카니컬 상점이라구 후후 -
127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7:36:00>>125 호호. 고마워. 리스주.
다들 인사 감사땡큐쎼쎼. 언제나 뜨끈뜨끈한 어장을 만들어줘서 이 겨울에 뜨뜻하게 지질 수 있어. (벌러덩) -
128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7:36:24https://postimg.cc/BjSwF5Br
(사물의 예기치 못한 형태로의 갑작스런 변형, 거미와 유사한 움직임, 벽에 튀는 혈흔의 묘사 등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 그래 참, 로미 이야기하니까 캡틴한테 보여주려고 쟁여놨던 GIF가 있었어요.
로미가 이런 걸 좋아하겠다(or 실제로 만들어본적 있거나 상품으로 진열해놓고 있겠다) 싶어서요. -
129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7:36:51>>127 추운날 같이 극복해보자고!
>>126 캡도 맛저하고! 메카니컬 무섭구먼 ㅋㅋㅋㅋ -
130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7:38:41>>124 호오 그렇구만
그럼 일상 멀티해줄까? 저번에 리아나 얘기 했으니까 말이야
습격은 당장 무리겠지만 스튜 먹으러 가거나 드라이브 정도는 해줄 수 있다구 -
131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7:38:52맛저해 캡틴.
-
132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7:39:19>>130 그거 나쁘지 않네 ㅋㅋ 나야 그래주면 좋고!
-
133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7:40:09하웰주랑도 일상 돌려야 할테고!
-
134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7:40:20>>118
브리: 음- 철갑탄을 즐겨쓰는 아이들 중 더러 열화우라늄 철갑탄을 쓰는 아이도 있어요. 착한 가격에 효과가 확실하니까요.
브리: 전 텅스텐 철갑탄을 쓰지만요. -
135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7:40:24>>128 ㅋㅋㅋㅋㅋㅋ
뭐지 분명 이거 본 적있는데
뒷 부분이 전혀 다르잖아
로미 : 오~? 이거 귀엽잖아~ 헤헤. (sns 타임라인 정독하던 중) -
136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7:41:02>>134 자칫하다간 여파로 도트뎀 각이겠다...
-
137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7:41:57그으럼 일단 밥부터 먹고 올까
리스주 선레는 부탁해도 되겠는가
간단한 내용으로 짧게 가게 배경으로 상황 써주면 돼 -
138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7:42:55ㅇㅋㅇㅋ
-
139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7:43:02어 잠깐
페퍼가 지금 에만이 목소리 들었겠네? -
140 제롬주 (FliNcfPKoU) 2022. 1. 3. 오후 7:43:39열화우라늄탄은 방사능 걱정은 없는데...
제롬: 왜 전차전에서 쓰일만한게 학원에...
제롬주: 베르셰바니까? -
141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7:44:30어디보자. 뭘할까. 내가 정주행을 했을 때 시안주 답레를 못본 거 같은데.........
멀티는 모바일이라서 무리고. 그냥 드러누워야지. -
14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7:45:03
-
143 제롬주 (FliNcfPKoU) 2022. 1. 3. 오후 7:45:25>>142 (끄-덕)
-
144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7:46:38oO(전차전에 쓰일 물건이 왜 학원에 있는건데. 어이)
브리엘:이 도시는 상식적인 사람이 비정상으로 보이게 된다니까. -
145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7:47:02>>140 전차탄 같은 게 아니라 소총탄이나 권총탄의 탄두를 열화우라늄으로 만든 것일 뿐이니까요? uu
브리: 실습을 진행할 때면 높은 관통력이 요구될 때도 많거든요. -
146 제롬주 (FliNcfPKoU) 2022. 1. 3. 오후 7:47:26>>144 상식과 비상식이 공존하는 도시
그것이 뉴 베르셰바 -
147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후 7:48:35브리주 >>119에 답 달아뒀어.
여럿 오고간 듯 하니 다시 인사해야지. 다들 좋은 저녁. -
148 리스-로스트 스튜 (5J8qRRpvnI) 2022. 1. 3. 오후 7:48:45"이봐 리스! 여기 로스트 스튜 5인분 로스트 바베큐 6인분 옮겨라!"
비록 순위권은 9000대의 하위권일 정도로 영향력이 작은 가게였지만.
로스트 스튜의 숨겨진 맛과 은근 푸짐한 양은 꽤나 숨겨진 명소로서 알려져 처음으로 이곳에 온 사람들은 어느세 단골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에 언제나 사람의 수는 부족했었지만.
"네에요."
최근 리스가 가게 일을 도우면서 그러한 부담감은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어떤 많은 주문이든 안정성 있게 그 많은 양을 재빠르게 잘 옮겨내었고.
오래된 단골들 사이에서도 리스에 대해서는 꽤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재빠른 나무늘보라고.
"아빠! 너무 리스를 부려먹는거 아니야? 얘 덕분에 우리 가게가 안전해졌는데."
"그래서 내가 엄청나게 먹여주고 있잖냐! 저 녀석 먹는 양이 우리의 수 배 정도인데 이정도는 해줘야지!"
언제나와 같은 일상, 바깥과는 대비되게 평범해 보이는 이 일상은 로스트 스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
14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7:49:01로미 : 헤, 무슨 소리야.
로미 : 너희라면 쏠 수 있잖아~? 휴대용 105mm 대인무반동포 -
150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7:50:00>>140 그건 다행이구먼...근데 전차탄 ㅋㅋㅋㅋㅋㅋㅋ
>>145 나루호도
>>147 아스주 하이, 저녁은 먹었어? -
151 페퍼주 (Ovho0lCaZM) 2022. 1. 3. 오후 7:50:23>>139 그렇네요
그런 의미에서 에마니는 어떤 목소리를 하고있지요? -
152 제롬주 (FliNcfPKoU) 2022. 1. 3. 오후 7:50:23>>145 (분명히 .50 BMG 개조해서 고폭소이철갑탄을 대물저격총으로 쏘는 애도 있겠지)(확신)
>>149 제롬: 105mm 포 앞에 휴대용, 대인 같은 단어가 어째서 붙은 걸까
제롬주: 베르셰바니까!
제롬: 난 이 도시가 정말 싫어 -
153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7:52:00아스주 어서와. 여, 좋은 저녁 보내고 있어?
>>146 (끄덕)
>>149 브리엘:그거, 무슨 밀덕만 아는 암호야?
(브리엘과 본인 특. 진짜로 모름) -
154 페퍼주 (Ovho0lCaZM) 2022. 1. 3. 오후 7:52:20너희들 그거 알고있어?
>>> 무반동포는 무반동이 아니야. <<<
그럼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들 수 있지.
>>> 재외동포는 재외동인가요 ? <<< -
155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7:52:27>>149 리스 신체 능력으로는 쏠 수 있긴 하지
-
156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7:53:16뉴 베르셰바.
진짜로 비상식과 상식이 뒤바뀌어버린 도시잖아. -
157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7:54:32>>153 대충 백숙하려고 닭 잡는데
칼 달린 포크레인 끌고온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된다구 후후 -
158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7:55:00아, 무서워. 이 참치들의 밀리터리력이 높아. 평범하고 나약한 낡고 지친 참치는 오들오들 떨수 밖에.
-
159 제롬주 (FliNcfPKoU) 2022. 1. 3. 오후 7:55:12토막상식:
50구경이라 불리는 지름 12.7mm 수준의 권총탄도 사람이 많으면 그 부분이 작살이 난다
105mm면 50구경의 지름의 약 9배이므로, 단순 면적 비만 1:81이다.
=
화약이 최소 권총탄의 81배가 들어간다 -
160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7:55:19나도 밀덕은 아니얔ㅋㅋㅋ
-
161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7:55:46>>157 비효율적이야. 어이. 비효율적이잖아.
-
162 카이 - 아스타로테 (8qH8qTpgww) 2022. 1. 3. 오후 7:55:49자정을 넘긴 새벽.
셰바의 주민들이 한참 일에 매진하고 있을 시간이다. 그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일을 분주하게 해낸다.
사람을 죽이거나, 약물을 팔거나, 남의 집을 털거나.
이 도시에선 그런 짓을 해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그것이 바로 셰바의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자유는 확실하게 보장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자유에 목숨을 잃어도 책임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무서운 일을 하는 사람만 있는 것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타츠미야 카이는 놀랍도록 평범한 횟집 주인이었으니까.
물론 그의 뒤에 따라붙는 소문들은 범상치 않았다. 허나 그것도 잘 생각해 보면 평범한 축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도시에 인간을 회 뜨는 요리사가 있대도 이상할 건 없잖아.
그리고 그런 소문 따위는 가게의 매출에 별 악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지금도 그는 조직 단위의 단체 손님들을 막 보낸 참이었다.
밤이 깊어지면 음식점에 찾아오는 손님은 매우 드물어진다.
거리의 가게들에서 셔터 닫는 소리가 줄줄이 들려오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렇지만 해룡수산은 문을 닫지 않는다. 아직 폐점 시간이 아니니까.
해룡수산의 사장인 카이는 카운터 앞에서 멍하니 책을 훑어보고 있다. 큼지막하게 실린 요리 사진을 보면 요리 책자라도 보는 것일까.
그렇지. 이것도 그의 일과 중 하나다. 끊임없이 새로운 요리를 연구하는 것.
붉은 어둠이 깔린 식당 거리에는 지나가는 행인조차 보이지 않았다. -
163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후 7:56:37>>150 방금 먹고 왔지. 남은거 데워먹은 것 뿐이지만.
>>153 월요일치고 좋은 저녁이야. 브리엘주도 좋은 저녁? -
164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7:57:00>>159 어째서
>>토막상식<<이 붙는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 -
165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7:57:08>>163 그렇구만 그래도 먹어서 다행이다
-
166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7:57:16온 참치들 다들 어서왕~~
밀리터리!!(두렵다) -
167 제롬주 (FliNcfPKoU) 2022. 1. 3. 오후 7:57:55>>164 팩트) 사람을 토막내는 상식이란 뜻이다(?)
다들 어서오세요~! -
168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7:58:25>>163 그거 다행이네. 월요일치고는 좋은 저녁을 보내고 있다니 말이야. 오, 본인 말이야? 물론 좋은 저녁이지. 밥을 먹어야하는데 아직 폰 충전이 덜 되서 못먹으러 간다는 거 빼고는.
-
169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7:59:06다들 어서오라고!
>>168 핸드폰 충전은 중요한 문제지 -
170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7:59:28카이주도 안녕. 여, 좋은 저녁 되고 있어?
-
171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8:01:20>>170 당근~~~
-
172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8:01:42맞아. 특히 혼밥을 하는 사람에게 핸드폰은 중요한 문제지.
-
173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8:01:47>>147 으아아아악YY 확인이 늦었네요
>>119 그러면 조직 간의 선관은 그렇게 하는 것으로 좋겠네요. 혹시 브리와도 개인적인 선관을 맺고 싶으신가요?
>>149 브리: 142mm 구경의 재블린을 발사하는 훈련은 해본 적 있지만요-
브리: 실습에는 40mm 유탄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브리: 그런 무반동총 같은 건 실내에서 쓰기 곤란하니까요.
>>152 (그야 있겠죠) (따로 개조할 필요도 없이 탄창에 탄만 원하는 걸로 끼우면 되니까요) (살인적인 탄값은 본인 재량이지만..) -
174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8:03:57목떡.. 두가지가 있어~ 어떤게 진짜일지는 상상에 맡김. ^^
https://www.youtube.com/watch?v=jHdM8FRSqb4
https://www.youtube.com/watch?v=KMtnz7ldg_g -
175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8:05:34에만이 목소리톤이 높네 둘다
-
176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8:05:47목떡...에만주 준비성이 철저한 참치구나. 멋져. 굉장해. 나는 아직 브리엘 목소리를 성숙한 눈나로 할지, 아니면 톤이 낮은 눈나로 할지 정하지도 못했는데 말이야.
-
177 제롬주 (E14FvXmhnk) 2022. 1. 3. 오후 8:06:47(목떡은 커녕 테마곡도 못 정한 참치)
에만주 대단해....22 -
178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8:09:29>>174 에마니 목소리... 이런 느낌이구낭!! 되게 의외~~
-
179 리아나 - 리스 (a2OTm3viYQ) 2022. 1. 3. 오후 8:12:01딸랑-
아니, 띠링- 이었을까.
뭐 어찌됐든.
그렇게 오늘도 부산스럽게 돌아가는 로스트 스튜의 문을 열어 젖히는 이가 있었다.
'잃어버린 스튜, 라...'
그 건너편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삼선 트랙 자켓을 걸친 살짝 날카로운 인상의 여자. OD 모터스 사실상 유일의 대리운전 드라이버 '리아나 글루코프스키'.
그녀가 이제 막 주차를 끝내고 가게에 들어선 참이었다. 아마 가게 안 쪽 사람들은 누군가 온다는 것을 그 엔진 소리를 듣고 알아챘을테지.
'스튜집이라 그런가, 따뜻하네... 오늘 뉴 베르셰바는 조금 쌀쌀맞던데.'
들어온 그녀는 살짝 눈을 가늘게 뜨고는 가게의 내부를 천천히 스캔한다.
한창 붐빌시간이라 그런가, 자리는 빼곡히 채워진 것으로만 보인다.
그리고 그녀는... 아, 마침 앞에 서있는 종업원과 눈을 마주친다.
그가 바로 리스다.
"안녕하세요."
얼핏 거칠어보이는 인상과는 다르게 가벼이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네곤 리스에게 한 발짝 다가갔다.
"여기 스튜가 좋다고 해서 와봤는데요. 혹시 자리 없는 건가요? ...아, 한 명이에요." -
180 에만 - 페퍼 (NdFK0ar1/I) 2022. 1. 3. 오후 8:14:52에만은 등 뒤로 숨긴 연초의 존재 때문에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었다. 가면을 올린 상태로 목소리를 낸 것이다. 에만은 입을 합 다물었다. 지금이라도 가면을 내려야 하나 싶어 담배를 들지 않은 손을 들어올리려던 찰나 옆으로 다가오는 걸음에 슬쩍 손을 다시 내렸다. 떨이라는 단어 때문이었다. 떨이라니! 에만은 일평생 살며 마약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돈 대신 주겠다는 녀석도 있었지만 그 유혹.. 그래, 아마도 유혹일지도 모르는 것을 견뎌낸 에만에게 있어 황당할 뿐이었다.
"떨이라니, 아니야.."
기계음이 아닌 작은 목소리. 가느다랗게 퍼진 목소리는 작고 속삭이는 꼴이 강해 성별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방독면을 느슨하게 하며 담배를 무는 모습에 에만의 가면 속 시선이 페퍼를 향한다. 에만은 작았다. 아무리 커봐도 페퍼의 가슴팍에 닿을까 말까 했다. 에만은 "그건 아닌데.." 하고 답하려다 딱밤에 높고 짧은 소리를 냈다. 가면이 아무리 단단하다고 해도 충격은 있었던 것 같다. 에만이 등 뒤로 숨겼던 담배를 다시 입가로 가져다 대며 벽에 기댔다.
"……흡연실에 쫓아낸 의뢰인이 있어서.. 안 피우기에는 조금 그랬거든.."
에만은 다시금 입에 담배를 문다. 그리고 잠깐의 정적 이후 입에 다시 연기를 머금는다. 뱉기 힘든 건지, 입에 담겨있던 연기만 뭉글뭉글 피어나오다 결국 짧은 숨과 함께 뭉글게 퍼져나갔다. 그리고 고개를 내렸다. 메마른 입술을 혓바닥으로 가볍게 축였다.
"이렇게 보여도.. 나올 때는.. 나오니까. 페퍼는..? 평소에는 바쁘잖아.." -
181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8:17:04아무래도 이쪽이 조금 더 어울릴까~ 물론 동일한 사람이지만. 의외로 에만이는 여자라면 높은 톤일 거고, 남자라면 소년스러운 톤일 거야. 변성기가 지나도 딱 세간의 시선으로는 무사히 예쁘게 지났구나~ 싶은 톤.
우타이테를 비롯한 녹음러의 목소리는 소중하고, 다른 누군가 좋아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톤의 느낌만 이렇다는 거지, 딱 이 우타이테의 목소리가 에만의 목소리다~는 아닌 거 알아주길 바라~ 0.< -
182 리스-리아나 (5J8qRRpvnI) 2022. 1. 3. 오후 8:20:23그렇게 언제나와 같은 가게에 한 여성이 들어왔다.
전문적으로 차를 모는 사람이라는 듯 자신을 드러내는 트랙 자켓을 걸친 여자였으며.
이 여성이 바로 od 모터스 소속의 대리운전 드라이머 리아나 글루코프스키였으나.
적어도 로스트 스튜를 운영하는 그 누구도 그녀에 대해 잘 몰랐다.
리아나가 이제 막 음식을 갖다둔 후의 리스에게 말을 걸자 그는 언제나 처럼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채 말했다.
"어서오세요오."
확실히 남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목소리 톤은 낮지만 이상할 정도로 부드러운 음색이 그의 입에서부터 울려퍼졌다.
그것은 포근해보이는 외모와 더해 이 도시에 전혀 맞지 않아보이는 무해한 생물처럼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잠시 리아나를 앞에두고 고개를 두리번 거리더니 말을 이어간다.
"저어기에 자리가 있어요...안내해드릴게요오."
안젤리카에게 가르침을 받은대로 리스는 손님의 반응에 따라 자신나름대로 대응을 하고 그녀를 안내했다.
안내를 하면서 가슴을 피는게 훤히 보일정도로 기분이 좋아보이는 건 덤이었다. -
183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8:21:03>>181 응응 분위기만 파악할 수 있으면 충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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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8:21:15oO(에만주 상냥한걸)
물론 당연히 에만주 말대로 해야지. -
185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8:34:39이해해줘서 고마워~🥰 (음쪼쪼꼬옥뽀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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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아스타로테 - 카이 (nJ9fDNSKms) 2022. 1. 3. 오후 8:36:41사업을 시작하고 제일 귀찮았던 건 달에 한번씩 정산을 하는 일이었다. 라 베르토의 재정관리는 돈 좋아하는 벨 로노브에게 맡겨두었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관리를 할 뿐, 최종적인 확인과 절차는 수장인 여인이 해야만 했다.
"하. 귀찮아. 그냥 다 허가해줄 테니까 벨로가 하면 되잖아."
"안 돼. 빨리 와서 앉아. 투덜거릴 시간에 한장이라도 봐."
"아아아 싫어 귀찮아아아. 못된 벨로. 나쁜 벨로."
"그래. 못되고 나쁜거 내가 다 할 테니. 빨리 일 해주세요. 보스."
매달 하는 실랑이 끝에 고집을 꺾은 건 여인이었다. 비실비실 자리에 앉아 얄팍한 서류들을 하나 하나 보기 시작하니 투덜대던 것에 비해 일이 금방 진행되었다. 시작이 힘든거지 능력이 없는 건 아니었다. 그래도 한달분을 한번에 보려니 제법 시간이 흘렀고, 마지막 것까지 끝냈을 때에는 이미 새벽 시간이 되어 있었다.
옆에서 처리가 끝난 서류를 챙기는 벨 로노브를 두고 여인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머리를 다시 손질하고 겉옷을 챙겨입으며 나갈 채비를 하니 벨 로노브가 말했다. 적당히 해. 연락해도 안 간다. 거울 앞에서 가볍게 얼굴을 매만지던 여인이 퉁명스레 대꾸했다. 꼴아도 내 발로 기어올테니 걱정 마. 짧은 대화를 끝으로 여인이 방을 나갔다.
새벽이지만 그리 늦지는 않은 시간에 갈 곳은 그리 많지 않았다. 여인은 고민하지 않고 셰바의 동부로 향했다. 라 베르토가 있는 서부와는 정 반대지만 거리는 문제가 안 되었다. 진청색의 얆지만 긴 코트를 잔잔히 팔락이며 거침없이 나아간 여인의 걸음은, 이 늦은 시간에서도 불이 켜진 한 횟집 앞에서 멈추었다. 들어가기 전에 한번 가볍게 코트자락을 털곤 횟집 해룡수산의 문을 열었다.
"여어. 카이. 오랜만이야."
여인은 언제나처럼 옅게 웃으며 가게 안으로 걸음을 내디뎠다. 세월의 흔적이 역력한 가게 내부에 비해 여인의 차림이 제법 화려하다보니 입구에 섰을 뿐인데도 존재감이 뚜렷했다. 여인은 카운터 앞에 있던 주인장 카이를 향해 인사를 하고 안을 한번 둘러보았다. 시간이 시간이지만 손님이 없는 걸 보고 농담마냥 말을 덧붙였다.
"혹시 폐점하려던 참이었어? 그럼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오고."
농담의 어조였지만 정말 폐점 시간이었다면 여인은 두말하지 않고 나갈 사람이었다. 다시 올 다음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
187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후 8:39:12눈 온다~! 귀가(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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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8:40:18오 눈이 올 줄 은 몰랐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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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브리엘주 (1jKyRhwl0c) 2022. 1. 3. 오후 8:40:50본인은 이제 저녁 먹으러 갑니다. 아직 식사 안한 참치들은 밥 챙겨먹자.
이리스주 어서와. 여, 좋은 밤 되고 있어? -
190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후 8:41:35>>173 음. 좋아. 브리와의 개인적 선관도 간단하게 해볼까. 학원 내에 라 베르토 건샵이 생긴다면 시찰을 명분 삼아 아스가 주기적으로 방문하려고 할텐데. 이를 학원 측에서는 자유롭게 두었을까, 아니면 제약을 둔다던가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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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후 8:42:17이리스주 어서와. 그리고 난 잠시 자리를 좀 비워야겠다. 다들 좀 이따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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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리아나 - 리스 (a2OTm3viYQ) 2022. 1. 3. 오후 8:43:14"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런 리스를 마주한 리아나의 감상은-
'뭔가, 이상한 사람이네...'
였다.
뭔가 나른하게 늘어지는 말투도 그렇고, 푸근해보이는 인상에 비해서 엄청 몸 좋아보이는 것도 그렇고...
솔직히 말하면, 뉴 베르셰바에 있을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뭐, 됐나...'
이 도시는 상식을 빗겨가는 온갖 특이점만 모인 퇴적지같은 곳이니.
안 그래도 온갖 사람을 만나는 직업인 운전수, 리아나의 인간 목록에 리스같은 특이한 군상이 하나 쯤 더 등록된다고 해도 이상할 일은 아니었다.
게다가 리아나는 개인적으로, 이 도시는 확실한 죄악의 도시이지만. 모든 사람이 구제불능에다가 나쁜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여기엔 불행한 운명으로 이 도시에 엮여버린 사람도 있고,
딱히 도시 일에 신경쓰고 싶지 않아 하는 사람도 있으며,
그저 하루하루 사는 것에만 최선을 다하는 사람도 있다.
마치 이 남자처럼 말이다.
...그렇다고 이상한 인간이 주변에 없다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가볍게는 OD의 삼촌들과,
자식에게 빚을 떠넘기고 간 제 아버지부터, 혹시 차에다가 수납형 미니건을 달아볼 생각은 없냐고 말하는 정신나간 메카닉 프릭까지.
'윽, 그건 절대 안 되지.'
나름대로 개인적이고 조용한 삶을 지향하고 있는 리아나는 눈을 질끈 감고서는 고개를 두어번 흔든다.
"스튜로 할게요. 그거 먹으려고 온 거라서요. ...아, 설마 2인 이상 해야하는 건 아니죠? 혹시 그런거라면 1인분은 포장으로 부탁드려요."
리스를 따라가 자리에 앉은 리아나가 주문을 한다.
그녀는 확실히 리스 본인만큼이나 점잖은 태도의 여자였다. -
193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8:43:21바2 아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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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8:44:18리스주 혹시 돌리다가 궁금한거 있으면 얼마든지 질문해달라구
나 말고도 다른 참치들이 친절하게 답해줄테니 말이야 -
195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후 8:44:34리스주 브리엘주 좋은 밤!! (。・∀・)ノ゙ 집에 왔으니 좋은 밤이다~
아스주는 다녀와~ -
19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8:44:53아스타로테주 다녀오라구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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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페퍼 - 에만 (zbLiaYwAn6) 2022. 1. 3. 오후 8:46:05"뭐, 나는 그냥저냥."
몇주를 못 쉬었지? 마지막으로 집에 들어간 건 언제지? 스스로에게 되뇌이듯 질문한다. 그래도 집이라도 있는게 어디냐고 계속 스스로를 위안했다. 하지만 왠지 어딘가 잘못되어있는 것 같다.
"으음. 뭐…"
그러다 문득 작고 가느다란 목소리에 뒤늦게 반응한다. 아래를 내려다보자, 그와 자신의 체격차가 엄청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보다… 제대로 운동하긴 하는건가? 잘 챙겨먹기는 하고?"
그런, 할머니같은 말을 하며 챙겨주는 건 정말로 측은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살벌한 세계 속에서도 페퍼는 덩치하면 어디 안가는 사람이며 대개 그는 상대를 내려다보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녀석은 너무나 작았다.
"어… 뭣 좀 먹으러 갈테냐?"
그렇게 먼저 제안한 것은 페퍼 쪽이었다.
앗 에만이 목소리... 귀여워... -
198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8:47:11설거지하고 왔습니다 uu
>>190 "내방에 앞서 학교 측에 연락만 해주신다면 괜찮습니다" 정도일 거라고 생각해요. 조심히 다녀오세요 uu
이리스주도 어서와요- -
19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8:48:16에만 목떡
녹 는 다 -
200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8:49:21이리스주 어서와~~ 아스주는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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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8:50:04나는 대부분 가사 없는 노래를 좋아해서
분위기 나는 노래는 찾아도 목떡 정하기가 참 어렵단 말이지
나 대신 골라주는 사람 있으면 좋겠다아아아아 -
20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8:50:34아 이리스냥냥 어서와라구
냥-하로 -
203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후 8:52:32냥~ 하로~ 캡틴~(。・∀・)ノ゙
냥~ 하로~ 카이주~(≧∇≦)ノ -
204 리스-리아나 (5J8qRRpvnI) 2022. 1. 3. 오후 8:58:30"네에. 혼자 먹을 수 있어요오. 맛있어요."
혼자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건 둘째치고 굳이 사족을 붙이는 것이나 멍하니 침을 흘리는 것이 이상하긴 하였으나.
할 일만큼은 제대로 하는 지 작은 판에 있는 종이에 주문받은 요리를 적었다.
"주문받았어요..기다려주세요.."
리스는 천천히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맥이 있는 주방실 근처로 향했다.
"아저씨이 요리에요..스튜에요...빨리해주세요오."
"알았다 임마 조금만 기다려봐 거의 다됐으니까!"
맥은 언제나 그랬듯 많이 붐비는 손님들의 주문을 처리하느라 바빴지만.
안젤리카만은 리아나쪽과 리스 쪽을 왔다갔다 지켜본다.
'와...지금까지 가게에 오면서 가장 예쁜 손님이네...설마 리스가 저 손님에게 혹하지는 않겠지?'
지금까지 리스와 같이 지내면서 이성에 관해서는 전혀 반응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인생은 여러모로 예측을 할 수 없으니 안젤리카의 입장에서는 방심하기가 힘들었다.
'으음..뭔가 불안한데..'
"야! 안젤리카! 빨리 일안하냐!"
"아, 알았어 아빠! 리스! 너도 일 잘해!"
안젤리카는 자신 안에 있는 망념을 금방 지우고는 일에 집중하였다.
"알았어요오."
리스는 그녀의 속도 모른채 편안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주문을 기다리다가.
"옛다! 로스트 스튜 1인분! 리스! 식기 전에 빨리 가져가라!"
"네에요."
이미 만들고 있던 중이라서 그런지 로스트 스튜는 생각보다 더 빠른 시간 내에 완성이 되었고.
리스는 로스트 스튜를 들고가 리아나에게 갔다준다.
"여기 로스트 스튜에요. 맛있게 드세요오."
로스트 스튜는 중의적인 의미로 잃어버린 스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는 하였으나.
로스트 비프의 고기를 스튜 안에 적절하게 어레인지해서 고기는 푸짐하게 수프의 맛은 진하게 만들었으며.
그 위에 올려진 치즈는 너무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적절하게 고기 위에 녹아들었다.
그야말로 고기를 좋아하는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한 그릇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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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8:59:44한국 음식으로 예를 들자면 김치찌개를 시켰는데 거기에 김치나 찌개보다 삼겹살이 푸짐하게 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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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페퍼주 (uUCu9nV16g) 2022. 1. 3. 오후 8: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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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9:00:18>>206 순간 깜짝놀랐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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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9:00:54오오오
디테일한 설정 아주 좋아
리스주는 다 계획이 있구나 -
20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9:01:54마스크는 역시 KF94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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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9:03:46>>208 그렇게 봐주시니 뭔가 부끄럽네 ㅋㅋㅋ 여러모로 자연스럽게 생각해본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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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9:13:08좋아. 하필이면 마감시간 전에 갔지만....단골이니까 먹어~ 하셔서 감사히 먹고왔다. 순대국 맛있다.
여. 다시 인사하지 모두 좋은 밤 되고 있냐구. -
212 하웰 - 제롬 (w/6gE80W7c) 2022. 1. 3. 오후 9:14:48"스물? 어리긴 어리네. 아닌가? 나도 스물부터 인정받아서 향수를 만들기 시작했으니까..."
하웰은 조금 놀랐다가 이내 인정했다. 전문성을 위해 어느정도의 어린 시절은 희생당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불평불만을 가진 적은 없었다. 제 또래 친척들이 다 그런 전철을 밟았으니까. 열 다섯에 기초학문을 다 떼고 열 일곱에 독과 마약의 레시피를 다 외웠으며, 스물에 인정받아 의뢰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스물 셋 쯔음에 지점을 냈으니까... 하웰은 제 인생을 잠시 돌아보며 으, 소리를 내었다. 다시 돌아가더라도 그렇게 되겠지만 재미없는 삶이기는 했다.
"뭐, 원래 범죄 조직 내에 태어났다는 게 그렇지, 뭐. 배운 게 도둑질인데 어쩌겠어."
하웰이 어깨를 으쓱했다. 오히려 누가 보기에는 특권이라고 생각할지도 몰랐다.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닌 집안의 배경, 환경, 자원, 지식 이런 것들을 단지 가문 내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주어졌으니까.
그렇게 보면 제롬과 자신은 조금 비슷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다. 비전투원이라는 것도 그렇고 어릴 때부터 어떤 한 분야만 계속하여 파나갔다는 것도 그렇고, 그것이 범죄의 길이라는 것도 그렇고. 꽤나 폐쇄적인 집단 안에 있었다는 것도.
"꿈?"
하웰은 제롬의 질문에 당황해서 눈을 꿈뻑거렸다. 꿈, 꿈이라... 하웰은 소주 한 잔을 비우면서 잠시 생각했다. 너무 오랜만에 듣는 단어라 버퍼링이 걸리는 것도 당연했다. 누가 자신에게 꿈을 묻겠는가. 그것도 스물여섯이나 먹은 사람에게. 꿈, 있기는 했던가?
"꿈... 딱히 없었던 것 같은데..."
한참을 생각하다가 하웰은 조금 자조적인 미소를 띄운 채, 제롬의 잔과 자신의 잔에 술을 따랐다.
"조금은 평범한 삶을 동경했던 것 같기도 해. 학교에 가고 게임을 하고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는, 그런 것 말이야. 너는?"
딱, 소주 한 병이 끝이 났다.
하웰은 잔을 들어 건배를 하자고 했다. 이제 슬슬 술자리는 파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밖에 눈도 그쳤으니까. -
213 하웰 (w/6gE80W7c) 2022. 1. 3. 오후 9:15:23다들 안녀어어엉.... 퇴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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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9:15:23>>211 좋은 밤 보내고 있지! 순대국 맛있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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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에만 - 페퍼 (NdFK0ar1/I) 2022. 1. 3. 오후 9:15:44그냥저냥. 에만은 저 말의 뜻을 아주 잘 알고있다.에만도 자주 둘러대는 말이었다. 그냥저냥 일하고 살지. 이 도시에서 그냥저냥 사는 것이 얼마나 끔찍하고 짜증나는 일인지도 안다. 개같이 일하고 조금의 안식을 얻었다는 뜻이겠거니 싶어 에만은 연초를 다시 입에 물었다. 그리고 연기를 머금고는 고개를 올렸다. 시선이 마주쳤다. 가면이 얼굴을 온전히 드러내지 않았지만 이정도는 알 수 있었다. 내려다보는 시선이 익숙한지 에만은 콧잔등까지 올라온 가면을 비스듬히 기울인다. 살짝 내린 가면 사이로 에만이 잠시 침묵했다.
"……그럭저럭 먹고 지내. 운동은 움직이는 걸로 됐어.."
먹지 않고 지낸다. 체력은 바닥날대로 바닥났다.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다. 위장은 카페인과 타우린에 절었다. 고체를 씹어 삼키면 속이 도무지 받쳐주지 않아 구역질을 하기 일쑤고 지금 담배를 피우는 것도 내일분의 체력을 끌어다 쓰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에만은 그 사실을 부러 얘기하지 않기로 했다. 얘기해봤자 좋을 일은 없다. 에만은 연기를 힘없이 뭉글거리게 뱉다가 페퍼의 제안에 연초를 손에서 떨궜다. 소리도 없이 연초가 땅에 떨어지고 발이 힘없이 그 위를 짓밟고 땅을 비빈다.
"좋아.. 네가 바란다면.."
그리고 다시금 가면을 푹 눌러썼다. 다시금 분간하기 어려운 기계음이 흘렀다. -
216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후 9:16:54하웰주도 고생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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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9:17:24하웰주 어서와. 수고했어.
>>214 음음 쌀쌀하고 추울때는 국밥이 최고니까. 맛있었다구. -
218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9:21:29하웰주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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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페퍼주 (ksVmUzZRCY) 2022. 1. 3. 오후 9:22:28크아아 에만이의 신뢰를 얻어버렸어~~~ "네가 바란다면" 이라니 내 심장 어흑 마이깟
근데 우리 어디가서 밥먹지? ㅇㅅㅇ? 밥먹으려면 가면 벗어야 하는거 아니야?
흑흑... 컨셉충 노릇도 쉬운게 아니구나... -
220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9:22:42하웰주 어서와~ 고생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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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9:24:02(팝콘을 들고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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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페퍼주 (ksVmUzZRCY) 2022. 1. 3. 오후 9:26:20아무래도 이거… 호캉스라도 해야겠는데요. 배민 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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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9:26:50아니 호캉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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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리아나 - 리스 (a2OTm3viYQ) 2022. 1. 3. 오후 9:27:38"그, 그런가요."
'아니... 역시 그냥 이상한 사람일지도.
사족을 굳이 다는 것도 그렇고, 조금이지만 방금 침도 흘린 것 같은데, 이 종업원...
...설마 스튜를 상상하면서 군침을 흘린건 아니겠지?'
주문한 스튜가 나오는 동안 속으로 그런 생각을 부풀려 나가는 리아나는 '그렇게나 맛있다고...?'하며 중얼거리면서 미간 사이를 좁히고 있었다.
표정이 풀린 것은 그녀를 지켜보고 있던 유일한 종업원인 안젤리카와 눈이 우연히 마주쳤을 때다. 리아나는 그제서야 자신이 어떤 얼굴을 하고 있었는지 눈치채고는, 금방 표정을 풀어 멋쩍게 웃으며 그녀를 향해 고개를 가볍게 기울여 보였다.
'나라고 좋아서 이렇게 생긴건 아닌데 말이야.'
하는 안젤리카와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리아나는 좋게 말하면 냉철해보이는 미인이였지만, 길가다가도 취객에게 시비가 붙을 정도로 날카로운 인상이였으니 무리도 아니다.
"아,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온 스튜의 첫 인상은, '전례 없는 스튜'였다.
"흐음, 그렇구나. 과연 이래서 '로스트 스튜'..."
로스트 스튜는 그 간판 자체가 매우 직관적인 데다가,
리아나는 물론 그 중에서도 중의적인 별명을 듣고서 찾아온 것이기에 기본에 충실한 그림을 상상하고 있었지만.
의외로 이 가게의 스튜는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있는 어레인지 스튜를 내놓은 것이었다. 게다가 그것이 전혀 이상하게 생각 되지 않는 맛. 오히려 확실하게 '자신의 무기'로써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고기를 유별나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으나, 그런 리아나의 입장에서도 부담스럽게 와닿지 않는 것이,
'맛집은 맛집이네, 여기...'
하는 생각을 들게끔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스튜는 굶주린 운전사의 차가운 속을 따뜻하게 댑혀갔다.
이 부분은 꽤나 중요하다. 운전은 기본적으로 신경을 곤두서게 되는 일.
운전사를 배불리 먹이지 않으면 그 화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좋은 음식은 생각하지 않게 하는 음식이다...라고 리아나는 생각한다.
로스트 스튜는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고 그릇을 비우게 되었다.
'일단 북마크 등록해둘까.'
참고로 리아나의 북마크는 온갖 면요리 집으로 가득하다. -
225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9:28:03아니 호캉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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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9: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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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9:28:40고독한 운전수 리아나
다들 어서오시오 -
228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9:29:35호캉슼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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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9:29:48>>210 굉장히 좋은 시도야
이런 디테일한 설정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세계를 만드는 거거든
참 잘했어용~ -
230 카이 - 아스타로테 (8qH8qTpgww) 2022. 1. 3. 오후 9:30:27가게 내부의 하얀 불빛이 어두운 거리에 새어나간다. 아직도 영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듯 환하게 퍼져나간 빛.
그 빛을 따라 아스타로테는 해룡수산에 발을 들인다. 문짝에 달린 종이 청명한 울림을 낸다.
줄곧 요리 책자에서 시선을 떼지 않던 카이가 고개를 들며 상투적인 인삿말을 건넨다.
"어서오세요. ...아."
카이는 인사를 마치자마자 짧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문을 열고 들어온 손님이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책자를 덮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한편으로는 여전히 표정 변화 없이 아스타로테에게 대꾸한다.
"그래,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일견 무뚝뚝하게도 보이는 대답 뒤에 가벼운 질문이 따라붙었다. 아스타로테는 그가 살갑게 대해주는 몇 안되는 사람이었으니.
"아직 문 닫을 시간 아니야. 알잖아."
태연하게 농담을 던지는 아스타로테. 카이는 그런 그녀를 똑바로 바라보며 대답을 꺼낸다.
농담에 진지하게 대꾸하는 것처럼 보여도, 카이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받아쳐준 거라 할 수 있다. 그게 그다운 것이다.
"뭐 주문할 거 있어?"
카이는 그렇게 말하고선 주방 쪽을 흘겨보았다. 재료나 반찬 등이 부족하진 않을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
231 시안 - 브리엘 (s.yKvLxOaE) 2022. 1. 3. 오후 9:30:48서양식 건물이 죽 늘어진 거리에서 몇 블록 떨어졌다고, 마치 도시와 단절된 곳에 와있는 듯하다. 주차된 차량들을 몇 대 보기는 했지만 아무런 인기척도 느끼지 못했으니. 그 흔한 사이렌 소리도 여기에서는 듣기 힘들지 않을까. 주변을 둘러보다, 한걸음 물러나며 벽돌로 된 저택을 올려다본다. 집은 곧 계급의 표현이며 사는 이의 삶이 녹아있는 장소라던데. 그렇다면 지금 만나러 온 당신과 꽤나 어울리는 집이라는 느낌이다.
그래서 어떻게 한 번 더 벨을 눌러봐야 하는지. 그리 고민하던 참에 당신이 문을 열고 나온 당신을 본다. 현관문의 금속성 소리만큼이나 차가운 당신의 말이었지만, 그리 새삼스럽지는 않았으므로. 시안은 마주 보며 그저 방글방글 웃는다. 돌아서 걸음을 옮기는 당신의 뒤를 따르며 능청을 떠는 양, 그 특유의 어린 목소리로 말한다.
"쉬고 있었을 텐데. 갑자기 찾아와서 미안해요."
하고서 응접실에 도착했을 때, 시안은 제 손에 들고 있던 리본 달린 상자를 당신에게 내민다. 이전에도 종종 당신의 주문에 이런 리본 달린 상자를 가져오곤 했으므로. 열어보지 않더라도 그 안의 내용물이 무엇일지는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건 사죄의 선물." -
23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9:30:51오오 쥬주도 어서와
이제 제 2의 인생 시작해야지? -
233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후 9:31:00드디어 집...
-
234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9:31:31민트 동지 시안주 어서와랏
수고 했다 오늘도 -
235 아서주 (20JpcAzs6Q) 2022. 1. 3. 오후 9:31:37푹 재워줘.. ... .
간장 돼지 불고기 처럼... .. ... . ...
(쓰러짐) -
236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9:31:55하웰주 어서와!! 퇴근축하행!!!
>>227 우마이~ 한번만 해줭!! -
237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9:32:25쥬주 어서와. 수고했어. 짤을 보니 몹시 힘겨운 현생이였구나.
캡틴이랑 시안주도 안녕. 시안주도 고생했어. -
238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9:32:39시안주 아서주 어서왕!!
(아서주한테 마취총 발사) -
239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9:32:54아서주도 어서와.
-
240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9:33:01쥬주도 어서와~~!!
-
241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9:33:43>>236 우마아아아아아아이
카이네 일상이 우마이
아 카이네 횟집가서도 해야겠네 -
24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9:34:37오오오 아서주
어서와
아서주는 진짜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데 -
243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9:35:11쥬주 아서주 시안주 어서와~ 다들 어서오라구~
-
244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9:38:28다들 안녕~
쥬 Mk2(예정), 쥬쥬의 쥬쥬야~ (?)
흑흑~ 일도 일이지만 시트 조금 손보는 것도 힘들었다구~
캡틴 시안주 아서주 카이주 브리엘주 기타등등 안녕~
유감~ 아직 버전 업데이트가 안되었다~ -
245 아서주 (20JpcAzs6Q) 2022. 1. 3. 오후 9:38:43일상 스레인데 시트 내고 일상을 한 번도 못 돌려봤다니 이건 분명 악몽이 아닐까 🙄
이런 레스를 쓰고 있는 와중에도 할 일이 날 붙잡고 있으니 미리- 다들 좋은 꿈 꾸길- 이라고 해놓고 다시 사바세계로 떠난다
훌쩍.. ... -
246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9:39:08>>241 ㅋㅋㅋㅋㅋㅋ리아나쟝의 북마크에 등록되어버렷!!
-
247 페퍼주 (ksVmUzZRCY) 2022. 1. 3. 오후 9:39:12그러고보니 페퍼 자가용 있다고 해두 돼? 베트남처럼 일반 서민들은 스쿠터가 고작이라거나 그런 설정은 없지? 나는 Jeep 짝퉁 Zip 탈래!~ 4x4~
-
248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9:39:34오~ 에만주도 아직 쌩쌩하구나~ 안녕이야~
-
24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9:39:59악몽이긴해도 평범하게 일어나는 악몽이니 괜찮다구
스레 지키고 있을테니까 걱정말고 다녀와 -
250 페퍼주 (ksVmUzZRCY) 2022. 1. 3. 오후 9:40:08아서주 안녕~ 장래희망이 돼지 불고기인줄은 몰랐네. 요즘 많이 힘들었나봐 ㅠㅁㅠ~~
-
251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9:41:12아서주도 사바세계에 휘둘리는구나 흑흑, 아무쪼록 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참치는 여유 생길때 들어와도 좋으니까~ 일상물이란게 뭐겠어~ 자유로우니까 좋은 거지~
>>247 뭔가 타면 4×4 크기로 압축될거 같아~ -
25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9:41:19>>247 그런 설정은 없다
가능해
물론 진짜로 스쿠터만 타고다니는 동네는 있을 것 같지만 후후 -
253 리스-리아나 (5J8qRRpvnI) 2022. 1. 3. 오후 9:41:22"후후...저 분 무척이나 잘 드시네. 봤어 리스?"
"응이에요."
안젤리카는 처음에 자신의 시선을 눈치채 인사를 하는 리아나를 보고 속으로 기겁하되 자신도 정중하고 고개를 숙였으나.
이내 자신의 가게의 대표 음식을 만족스럽게 먹은 그녀를 보고 웃음이 다 나왔다.
설령 상대가 누구더라도 저렇게 진심으로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을 향해 어떻게 기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자, 리스 언제나의 그거 준비해놨어."
리아나는 주방실 근처에 있던 음료를 리스에게 건네주었다.
이 음료의 이름은 이슬차.
달콤하되 뒷맛은 무척이나 부드럽고 깔끔해 이슬을 생각나게 하는 동방의 차였다.
보통은 단순히 양산형 다이어트 콜라나 환타를 기본적으로 내오고.
탄산 음료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로스트 스튜 내에도 음료수 기기는 준비되어 있지만.
처음 가게를 열고 실험 삼아서 이슬차를 서비스로 대령하다보니 의외로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졌다.
이슬차는 맛이 달지만 혈당이 오르는 성분이 없었으며 기름진 음식을 먹은 배와 입을 안정시켜주기 떄문이었다.
'비록 여전히 불안하기는 하지만...'
"너가 받은 손님이니까 서비스를 해주는 것도 너가 맞지. 자 빨리빨리."
"알았어요오."
안젤리카는 리스의 등 뒤를 장난스럽게 밀며 그를 리아나에게 다가가게 하고 리스는 이슬차를 들며 그녀의 앞에 섰다.
"이건 처음 가게에 오신 기념으로 드리는 서비스에요오..맛있게 드세요오.."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의 잔 안에 녹색으로 영록하게 빛나는 이슬차를 리스는 웃으면서 대접한다. -
254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9:41:59아서주... 으흑흑 다녀왕!!
-
255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9:42:18>>229 고마웡
그리고 모두 어서와! 날 처음보는 사람도 있겠네! 나는 리스주! 잘 부탁해! -
25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9:42:47이슬차까지?
리스네 가게 혜자잖아 -
257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9:42:57정중하게 고개를 숙였으나
-
258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9:43:26>>256 그래서 숨겨진 맛집이라고 한다고! 숨겨진 서비라고도 해야할까!
-
259 하웰주 (w/6gE80W7c) 2022. 1. 3. 오후 9:44:48리스주 에만주 이리스냥주 브리엘주 페퍼주 캡 리스주 카이주 시안주 아서주 쥬주 안녕!!!! 아니 한명한명 보이는데로 불렀는데 사람이 이만큼이나 있는 거냐고 ㅋㅋㅋㅋ 이 스레 정체가 뭐냐!
시안주는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아서주 잘가!!
오늘도 여전히 북적북적 하네! -
260 제롬 - 무라사키 (oI27/YvSsI) 2022. 1. 3. 오후 9:46:09...보통 이름을 소중하다고 말하던가?
아니, 정확히는, 이름이 소중하긴 하지만 누군가에게 그렇다 라고 말할 정도로 특별한 것인가?
살짝 이상한 느낌이 들어 고개를 갸웃거리긴 했으나, 그냥 나름의 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넘어갈 뿐이었다.
"하핫, 편하게 불러줘도 괜찮아."
힐긋 눈치를 보는 그녀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리더니 편한대로 부르라 했다. 호칭에 신경을 많이 쓰는 타입은 아니었으니까.
오히려 당황한 것은 양손으로 자신의 손을 맞잡는 그녀의 행동이었겠지. 의심도, 망설임도, 거리감도 뒤죽박죽인... 그게 나쁘지는 않아 멍한 표정으로 잠시 무라사키를 빤히 바라보다, 가능하다면 그녀의 머리를 마구 쓰다듬고는 다시 발걸음을 옮기려 하지 않았을까.
***
"장난감 매장에 온 어린아이..."
무라사키의 모습을 보며 제일 먼저 든 감상은, 그것이었다.
어딜 보든 눈을 반짝반짝하게 빛내는 모습. 아마 지금이 그가 무라사키를 처음 본 순간부터, 앞으로 볼 순간들까지 합한다 해도 가장 활기가 넘치는 무라사키를 보는 때가 아닐까.
이런 느낌의 총기 매장은 꽤 있었던 것 같은데. 오프라인 매장은 자신도 처음이었지.
"뭐, 저쪽이 좋아해준다면 다행이지만."
애초에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온 가게였다. 나이프는 사도 그만, 안 사도 그만인 것. 딱히 소외감을 느낄 이유는 없었다.
자신은 놔둔 채 나이프에 눈이 팔린 무라사키를 보면 조금 쓸쓸하긴 했지만, 절대로 소외감이 아니다. 응.
"조금 정도는 계속 구경해도 괜찮은데?"
그러면서 멋쩍게 웃으며 자신의 이름을 살며시 부르는 무라사키의 모습은 도저히 미워하기 힘든 것이었을까. 청부업자가 저렇게 말랑말랑해도 되는 건지...
그는 희미하게 웃으며 무라사키를 바라보다가, 소녀가 가리킨 손가락의 끝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이쪽?"
제롬은 무라사키가 가리킨 곳으로 가서 나이프를 둘러보려고 했던가. 여긴 뭐가 있으려나. -
261 하웰주 (w/6gE80W7c) 2022. 1. 3. 오후 9:46:21그사이 카이주가 첫 일상 개시했네~! 에만이 목떡 정말 잘 들었다!!!
리스주 일상에서 리스 너무 귀여운 거 아냐? ㅋㅋㅋㅋ 무해한 곰돌이다...! -
262 하웰주 (w/6gE80W7c) 2022. 1. 3. 오후 9:46:43제롬주 안녕! 답레는 위에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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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9:46:59>>261 평소에는 백치끼 가진 나무늘보나 곰돌이라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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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9:49:50이렇게 본격적으로 일상이 되니까 자꾸 흥분되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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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9:50:14그리고 꽃집도 반드시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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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하웰주 (w/6gE80W7c) 2022. 1. 3. 오후 9:50:51>>263 나중에 꽃집 찾아와서 꽃 주문하는 리스를 생각하니 넘 귀엽자너~
그 흥분되는 마음 RGRG -
267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9:52:14분명 어디서 티브 영상봐서 딱 효도하는 느낌으로 꽃 선물을 준비할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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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브리엘 - 시안 (d9DsWpxvCQ) 2022. 1. 3. 오후 9:56:05브리엘의 구리색 눈동자가 시안의 웃음을 마주했지만, 대체로 상대의 웃음을 보면 같이 웃는 것과 다르게 웃음기 한톨 존재하지 않았다. 오래 바라보지도 않고 휙 하니 몸을 돌리는 것도 브리엘의 성격이었다. 저택의 문과 응접실의 거리는 길지 않았지만, 브리엘은 뒤에서 들려오는 시안의 목소리에 잠시 걸음을 멈췄다. 성가셔. 손으로 관자놀이 부분을 천천히 느리게 문지르다가 그대로 얼굴을 처박으며 한숨을 길게 내쉬어보였다.
카두세우스와 거래하는 조직들은 다들 능청스러움은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아니면 능청스러움이 아닌 짜증나는 뻔뻔함이던가. 얼굴을 싸쥐고 있던 손을 떼어낸 뒤 브리엘은 건조하게 손짓하며 응접실로 걸음을 옮겼다.
"미안하면 다음부터는 전날에 미리 연락해줄래? 나는 갑작스럽게 당일 방문을 하겠다는 말은 싫어해서."
응접실 테이블에 올려져 있는 두통약을 소파 한쪽에 치워두고 브리엘이 앉으면서 깐깐하고 예민한 목소리로 툭 내뱉어냈다. 재킷만 입지 않았을 뿐, 언제든지 나갈 수 있도록 정장차림이었다. 반쯤 마신 위스키가 담긴 잔을 입가에 가까이 가져다대던 브리엘은 시안의 손에서 상자를 받아들었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거야?"
잔에 담긴 위스키를 한모금 마시며 던지는 질문으로 할 건 아니었지만 브리엘은 그런 질문을 던지고는 상자를 풀어보지도 않은 채로 테이블에 올려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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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0:00:07이번 잡담 플로우는 뭐야? 뭐? 아직 다들 인사밖에 안했다고? 일상 돌리느냐고?
아주 좋아. 호호호.
아서주는 나중에 보자. 안녕.
여담이지만 본인, 브리엘이 자동차 뒤에 앉아 있거나 저택 묘사를 할때마다 느끼는데.....브리엘, 뉴 베르셰바에 안어울리는 고풍스러운-오래된- 것들을 좋아하는 거 아닐까 생각하고 말아. 말 그대로 쓸때없는 소리니까 답 안해줘도 된다. -
270 리아나 - 리스 (a2OTm3viYQ) 2022. 1. 3. 오후 10:02:20"후아..."
잘 먹었다.
이 한 마디로 모든게 정리되는 메뉴였다.
여운이랄지, 스튜의 담백한 맛이 남아있으면서도 가게의 난방이 따스하게 몸을 어루만지고 있다.
보통, 운전 일에 급해 이런 제대로 된 식사를 최근 해본 적 없는 리아나에게 오히려 더 각별한 가게로 다가왔는지도 모른다.
다만 식사가 해결되고 나니까 부족한 건 역시, 음료인가...
'응?'
라고 생각할때, 다가 온 것이 리스.
"아하하... 이런 거 안 주셔도 자주 올 것 같은데. 아무튼 고마워요. 잘 마실게요."
'타이밍 좋네... 서비스가 노련해.
사실 저 남자, 저렇게 보여도 고단수인가?'
그리고 나온 음료도 또 굉장히 특이한 물건.
솔직히 서비스라면 탄산음료로도 만족하는 것이 손님들이었지만, 가게를 뜨기 직전의 손님에게 가게의 시그니처인 이슬차를 내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크게 다가온다.
그것은 리아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그녀는, 그렇게 안보일진 몰라도 굉장히 까다로운 입맛이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도 이슬차는 탁월했다.
"잘 먹었습니다."
그렇게 로스트 스튜에서의 식사가 끝났다.
"아, 저기. 계산할게요. 카드, 괜찮죠?"
카운터에 선 리아나가 지갑을 꺼내며 말한다.
보통은 현찰 벅을 사용하는 것이 이 도시의 지배적인 암묵적 룰이었지만, 그렇다고 벅의 디지털 머니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또 아니었다.
물론 카드를 사용하면 르메인 패밀리에게 돈이 오고가는 경로를 읽힌다는 점은 있지만,
어차피 일개 운전수일 뿐인 리아나에게 있어선 그런건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였다. -
271 제롬 - 하웰 (oI27/YvSsI) 2022. 1. 3. 오후 10:02:21"그래도 스물이면 꽤 어린 취급을 받으니까... 나만 그런 건 아닌가보네."
하웰의 말에 의외라는 듯 그를 바라보았다. 자신이랑 똑같은 처지였다는게 신기했을까.
그런 것을 보면 밖과 안은 크게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단지 어둠 속의 사람들이 양지에 얼마나 보이느냐 그 차이겠지. 이곳은 그걸 다 드러냈을 뿐인 거고, 하웰은 그걸 숨긴 곳에서 자란 거고...
배운 게 도둑질이다. 부정할 수 없는 비유였고, 그래서 싫었다.
제롬에게는 의식이 있었을 때부터 아무것 없었다.
돈도, 힘도, 재능도.
지금은 돈둑질이라도 그 일이라도 배워서 다행인게, 이 비탄의 도시였다.
하웰의 꿈을 듣고서도 그는 별 말 하지 않았다... 라기보단, 별 말 할 수 없던 것에 가까웠을 것이다.
자신도 저런 꿈을 꾼 적은 많았으니까.
"나는, 예전부터 부모님을 찾고 싶었어."
그가 술을 마지막으로 입에 털어넣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젠 갈 시간이다. 눈도 그쳤으니.
"슬슬 가자. 데려다줄게."
하웰에게 고갯짓하던 그의 모습은 어딘가 조금 씁쓸해보였다. -
272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0:02:25캐릭터 리메이크 하나만으로도 지치다니~
하마같던 내 체력 어떻게 된거냐구~ -
273 제롬주 (cJmTV4vtHU) 2022. 1. 3. 오후 10:02:49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하웰주!!
-
274 제롬주 (cJmTV4vtHU) 2022. 1. 3. 오후 10:03:31저번에 올라온 적 있는 픽크루였나...?
하여튼 쥬 MK.2가 올라왔다!! -
275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0:04:56신비로운 느낌이 한층 더 강해졌구나. 쥬. 했는데 진짜로 AI가 되어서 new쥬가 됐구나.
캐릭터 리메이크는 힘들지. 음음. -
276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10:06:08쥬 안드로이드가 됐구낭~~!!
-
277 아스타로테 - 카이 (nJ9fDNSKms) 2022. 1. 3. 오후 10:11:36여인은 카이가 뒤늦게 자신을 깨달은 반응을 보여도 그것을 걸고 넘어지지 않았다. 카이가 한결같듯, 이런 일도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너도 여전하단 표정을 지으며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을 돌려줄 뿐이었다.
"음. 그럼. 적어도 사지는 멀쩡해. 보다시피."
조금은 과장스러운 대답이었지만 여인은 거기에 한술 더 뜨듯 팔을 움직였다. 두 팔을 보란듯이 살짝 들자 잘 여민 코트 앞섶이 벌어져 안을 슬금 드러냈다. 희게 비치는 속살로 인해 과연 안에 옷을 입고 있는건가 의심스러웠다. 잠깐 들었던 팔을 내리자 다시 가려지긴 했지만.
"알긴 하지만 혹시 모르잖니. 오늘은 카이가 내 얼굴을 안 보고 싶은 날일 수도 있고. 내가 그런 거 맞추는데 운이 좀 있거든."
보고 싶지 않은 날에 보게 되는 운이라니. 대체 무슨 운일까 싶으나 말한 당사자는 아무래도 좋은 듯이 키득키득 웃고 있었다. 그러니까 이 역시 농담이란 의미였다. 진지한 기색이라곤 전혀 없이 실없는 주고받기였다.
"주문은, 글쎄, 정하고 온 건 아닌데. 굳이 정하자면 술에 어울리는 거려나."
술도 술이지만 이 시간에 무거운 걸 먹고 싶지 않았으니 여기로 온 거긴 했다. 회나 그 종류라면 여인에게 가벼운 안주 측에 속했으니.
"흰살 생선으로 회 한접시랑 스끼다시는 적당히 주면 되고. 술잔 맞대줄 사람도 있으면 좋을텐데. 그것도 준비 가능할까?"
간단히 먹을 술상 한차림에 카이도 어울려 줄 수 있느냐고, 고개를 설핏 기울인 여인이 그리 묻고 있었다.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
278 리스-리아나 (5J8qRRpvnI) 2022. 1. 3. 오후 10:14:10"네에요."
리스는 그저 메뉴얼대로 진행했을뿐이지만 어찌됐든 평가가 좋아졌기에 나쁘지는 않았다.
그렇게 리아나가 만족스럽게 식사를 한 것을 본 리스는 안젤리카나 맥이 알려준대로 계산대로 바로 이동했다.
처음에는 계산기를 다루기는 커녕 기본적인 수학도 못했기에 맡길 수 없었으나.
안젤리카의 정성어린 가르침과 생각보다 지식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빨랐던 리스의 재능 덕분에 이젠 계산대 마저도 맡길 수 있게 된것이다.
"네에 괜찮아요오."
계산대에서 어지간해서는 카드든 돈이든 전부 받아들이라는 맥의 말대로 리스는 행동했다.
느릿느릿해보이는 행동과는 별개로 무척이나 능숙하게 카드를 받은 후 그것을 카드계산기에 넣어 재빠르게 처리를 한 후 영수증이 나온 다음에 그녀에게 넘겼다.
물론 계산대의 옆에는 쓰레기통이 있었으니 바로 갈가리 찢어서 넣을 수 있었지만 선택은 손님의 몫이니.
참고로 박하사탕도 있었다.
"로스트 스튜에서 식사해주셔서 감사해요오. 또오세요오."
그렇게 리스는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면서 리아나를 마중보냈다.
그 어떤 손님이든 가족들의 요리를 맛있게 먹어준 사람이 다시 오는 것을 진심으로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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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10:15:09캐릭터 리메이크 축하해! 쥬주!! 안드로이드인가!! 그야 말로 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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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0:15:46뭐지. 박하사탕도 있다고? 이시국이여서 찾아보기 힘든 박하사탕............
캐릭터들 사탕같은 군것질거리 좋아합니까. -
281 하웰주 (w/6gE80W7c) 2022. 1. 3. 오후 10:16:06>>267 효도하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상상된다 ㅋㅋㅋㅋㅋ!!! 그런 말을 하면 카네이션을 추천할 것 같긴 하다!
>>269 아직 인사밖에 안한 거 맞아. 내가 보기에는! 브리엘이 고풍스러운 걸 좋아하는 건 왠지 일상을 관전하면서 많이 느껴지긴 했다고. 그리고 뭔가 나이트웨어와 고풍스러운 방 풍경이 너무 어울릴 것 같다는 그런 생각!
>>272 쥬주 리메이크 정말 잘 봤다구~~!!!! 이제 이 스레에 인조인간은 3명인가! 그런데 다 각양각색이라는게 신기하고 매력적인 점이야! 안드로이쥬~
>>273 제롬주 수고했어!~!! 텀이 있었는데 기다려줘서 고맙고!! 뭔가 제롬이와 하웰이 일상을 돌리니까 공통점이 보이는 것 같아서 좋네! 하웰도 뭔가 동질감 같은 것을 느꼈을거야. 다음에 일상을 돌리게 되면 제롬이 신체 검사를 위해 하웰이 꽃집 방문하는 것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 -
282 제롬주 (VblBRrRUMo) 2022. 1. 3. 오후 10:17:26>>280 나름 좋아하는 편이에요!
달고 짠 거 좋아하는 어린애 입맛....
그런데 또 술은 싫어하지 않는 아이러니(?)
>>281 후후후 제롬이에게 처지를 나눌 수 있는 친구 하나가 생긴 것 같아서 기분 좋네요....
다음 일상은 그렇게 하도록 하죠! 수고하셨습니다!! -
283 하웰주 (w/6gE80W7c) 2022. 1. 3. 오후 10:18:55하웰이 사탕류는 다 좋아한다. 굳이 군것질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런데 박하는 싫어해 홍삼 캔디같은 것도 싫대~
-
284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10:19:05>>280 리스는 엄청 좋아해!
-
285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0:20:09>>274 마크 투~ 더 강해졌다~
하지만 그래봤자 탱커다~ (?)
>>275 (신비로움/뇌청순) 강해졌다~ 뚝배기 맞고 기억 잃어버린 거임~
이젠 브리엘주를 더 강하게 쓰다듬을 수 있다~
내가 고속도로를 만들 것이다~ (그리고 고속도로 당한 쥬주)
>>276 (소근소근)
카이주만 알려주는 사실이지만 os가 안드로이드일지도 몰라~ (?) -
286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후 10:22:14이리스는 박하사탕! (*°▽°*)
-
287 하웰주 (w/6gE80W7c) 2022. 1. 3. 오후 10:22:32일상이 끝났으니 일상 팻말 꽂아 두기!
오늘 열한시 반 쯤에는 가야하겠지만... 음, 내일은 오후에 출근하니까 내일 낮에 구하는 편이 나으려나... 고민 -
288 하웰주 (w/6gE80W7c) 2022. 1. 3. 오후 10:23:26정주행 해보니까 이 스레에 민트 좋아하는 사람 많으냐구...!
나는 반민초파에 친하와이안 피자인 사람이다! -
289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10:23:53다들 어서오구 쥬쥬가 삐리쥬쥬가 됐어... 그치만 이 점도 귀여워~!!!!
>>280 에만이는 군것질거리를..
에만: ..감자칩이..
에만주: 식사가 아니다 이 미친 종이인간 버블티오타쿠야 -
290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0:25:06>>281 아직 인사밖에 안한 거 맞군. 혹시 본인이 착각한 거 아닌가 싶었어. 음...그치, 브리엘 고풍스러운 거 좋아할지도 몰라. 굳이 따지면 말이지. 오, 칭찬 고마워. 하웰주. 잘 어울린다니 부끄러운걸.
>>285 뚝배기 맞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두가지야말로 쥬의 매력 아니겠어? 아이코 선전포고 당해버렸네. 누가 과연 고속도로가 날 것인지 해보자구. -
291 페퍼 - 에만 (aZyPlXSHZY) 2022. 1. 3. 오후 10:26:08페퍼는 필터 끝까지 태운 담배를 손가락으로 튕겨 던져낸다. 그의 차량은 골목을 벗어나 머잖은 곳에 있었다. ZiP의 랭 랭글러. 산지 1년도 안된 루비콘이었다. 광 나는 갈색의 차체에 은빛으로 빛나는 펜더와 밝은 오렌지색의 사이드 마커 램프가 포인트를 준다. 넓고 탄탄한 후드와 유체역학이라곤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 칼같은 각도로 서있는 윈드실드, 그리고 크고 두꺼운 타이어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투박함 그 자체로 점철되어있는 차량이었다.
"타라."
본래라면 타인을 차에 태우지도 않을테고, 설령 그리한다 해도 마지못해 발이라도 털고 타라 할 터였으나, 오늘은 조금 달랐다.
"근처에 좋은 가게가 있다. 테이크아웃으로 하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몇 차례의 코너링과 부드러운 후면주차를 거쳐 식당 "Hungry Thug"에 도착했다.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라."
이곳은 외관은 매우 허름하나 실력만큼은 출중한 좋은 곳이다. 단지, 지역 양아치들이 자주 출몰할 뿐.
잠시 뒤, 페퍼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봉투를 들고왔다. 안을 슬쩍 들여다보면 수프, 양갈비 스테이크, 식사빵, 반지 끼워진 손가락 같은 것들이 가득하다. 수프에서는 향긋한 샐러리의 향이 가득히 퍼져나온다. 감자를 푹 쪄서 곱게 갈아 브로콜리, 양송이, 샐러리와 카라멜라이즈드 양파를 사용하여 켜켜이 맛의 층을 쌓았다.
양갈비 스테이크는 마이야르 반응을 충분히 일으켜 먹음직스러운 색깔을 낸다. 파프리카 가루와 마늘 가루로 보이는 럽을 충분히 발라내어 색깔도 고루 예쁘게 나왔을 뿐더러 맛의 균형을 잡아줄 것이다. 가니쉬로는 구운 아스파라거스와 방울토마토가 올려져있으며 약간의 오레가노를 뿌려 맛에 포인트를 주었다.
그리고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는 오팔로 보이는데, 털난 손가락과 대비되게 심미적으로 아름답고 반짝였다. 분명 훔친 것이리라.
"여기서 먹을테냐? 난 상관없다만."
피퍼는 피와 살점이 묻은 손으로 좌석을 살짝 뒤로 당겨 공간을 만들었다. 철두철미한 식사 준비인 셈이다.
#미안 오래 기다렸지 ㅠ.ㅠ 왠지 음식 묘사하다보면 끝이 없어서... -
292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10:26:11민트좋지!
-
293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0:26:20오호..대부분 군것질을 좋아하는 편이네. 개중에 감자칩이 식사라고 우기려는 에만이 보인 것 같은데. 본인 착각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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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제롬주 (VblBRrRUMo) 2022. 1. 3. 오후 10:27:09>>285 하지만 탱커가 강해지면 파티 전체에겐 도움이 되는 거죠!
탱커는 있고 이제 딜러랑 서포터만 있으면 되겠다(?)
>>289 제롬: (이자식)
아마 제롬이 일주일에 한번 갈 때마다 뭔가 챙겨갔을 것 같고... -
295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0:27:41파인애플 피자는 굳이 안챙겨먹는 본인은 반민초파이다. 화한 특유의 그 느낌이 별로....브리엘에게 묻는다면..
브리엘:(극혐)
그렇대. -
296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10:27:59키야 페퍼주 뭔가 아는구나~ 차 안의 식사.. 홍콩 느와르나 아포칼립스 이후 느와르의 정석이지..
-
297 제롬주 (VblBRrRUMo) 2022. 1. 3. 오후 10:28:22>>293 제롬: (브리엘 빤히 보는중)
제롬: 식사...잘 챙기지..? -
298 무라사키 - 제롬 (a2OTm3viYQ) 2022. 1. 3. 오후 10:29:19"아, 아니에요... 계속, 기다리시게 만든 것 같아서..."
'그런 것도 있고, 혼자 너무 신나버렸으니까... 우으.'
그런 무라사키가 제롬을 데려온 곳은 다름 아닌 [포켓 나이프] 진열 코너였다.
유리 진열대 안에 나열되어있는 자그마한 나이프들은- 이런걸 앙증맞다라던가, 귀엽다- 라는 식으로 표현해도 될진 모르겠지만 저마다 칼날을 드러내거나 숨기면서 자신의 주인 될 자를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다.
뭐 적어도, 이 소녀의 보라빛 눈에는 그렇게 비춰질 것 같았다. 무라사키는 그 중에서도 봐둔 것이 있었는지 진열대를 스윽 열어젖히고 대번에 그 안에서 나이프 하나를 꺼내어 제롬에게 다가와 보여줬다.
"저어- 제롬씨, 이건... '폴딩 나이프', 라는 건데요..."
둥글고, 가녀린 무라사키의 손에도 한 손에 들어올만한 적당한 크기.
솔직히 그건 '나이프'라기보다는 사무용품으로 보이는 물건이었지만,
"잠깐, 보, 보여드릴게요."
촤락-
이내 무라사키가 손으로 꾹, 누르니 단번에 빛을 반사시키는 칼날이 거침없이 튀어나와 모습을 드러냈다.
큰 건 아니지만 사람을 해하기에는 충분하다.
"이렇게 펼칠 수도 있고, 물론, 다시 접을 수도 있어요... 이렇...게요."
그리고 작은 레버를 당기니 칼날은 장치에 의해 언제 그랬냐는듯 쑥 들어가 모습을 숨겼다.
"가볍고... 위협적이지 않아서, 숨기기도 좋구요... 그, 그리고 이건 또 부품이 적게 들어간 일체형이라, 씻기기만 해도 된대요... 칼날도 단단해서, 유격도 적고, 나무도 자를 수 있고... 그리고, 또오... 온도 영향도 적어서... 아, 캐, 캠핑에도 쓸 수 있어요...! 취미,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이 소녀는, 이런 정보를 그저 훑어본 것 뿐으로 알았다는 것일까.
사실 그렇게 대단찮은 정보는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이 뉴 베르셰바에서 칼에 대해 이렇게 알고있는 18살짜리 소녀가 또 어디에 있을까.
당장 성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제롬도 그녀에게 도움을 받고있는 마당에 말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것은 무라사키의 이런 말이었다.
"제롬씨, 는... 그으, 실례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자주, 싸우시는 분은 아닌 것 같아서... 그래서, 최대한 일반인도 쓰기 쉬운, 그런 걸로... 골랐는데요... 읏. 하, 하지만 제가 일반인이 아니라는 건 절대로 아니니까요...!"
대체 누가 지나친 부정은 긍정과도 같다고 했었는지.
지금 허둥대며 말을 수습하는 무라사키는 영락없이 그런 꼴과 같았다. -
299 페퍼주 (aZyPlXSHZY) 2022. 1. 3. 오후 10:29:45이제부터 페퍼가 아니라 피퍼주라고 불러주세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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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후 10:29:50여기 잡담은 정말 의식의 흐름이 강하구나. 대체 어느 시점부터 간식 얘기였던 건지 돌려봐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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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10:30:59박하사탕 때부터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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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0:31:22누가 반 민초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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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페퍼주 (aZyPlXSHZY) 2022. 1. 3. 오후 10:31:23흐흥 박하쟈나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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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0:32: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해 아스주. 그거 시작이 본인이였을거야.....
>>297 브리엘:....
브리엘:쯧. (??) -
305 제롬주 (VblBRrRUMo) 2022. 1. 3. 오후 10:32:19>>300 흐름에 몸을 맡기십시오...
-
30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0:32:46아 리스주 답레는 봤다
깔끔하게 적어줘서 이대로 막레 하면 될 것 같은데 어때?
리아나는 그 후 차로 돌아가 네비에 로스트 스튜를 마크했다는 것으로- -
307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0:32:53>>302 네. 부장님. 브리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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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후 10:32:55>>305 싫다 탈주할테다 (창문 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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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페퍼주 (aZyPlXSHZY) 2022. 1. 3. 오후 10:33:02>>295 파인애플 피자의 맛있음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요 ㅠㅅㅠ (?)
>>296 사실 이것도 도로헤도로 레퍼라는 것이 함정
>>302 폰트조차도 민트인거야?
-
310 제롬주 (VblBRrRUMo) 2022. 1. 3. 오후 10:33:17>>304 제롬: 취급 너무하다!?!?
일반인이 아닌거 다 티나잖아 무라사키 ㅋㅋㅋㅋㅋㅋㅋㅋ -
311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10:33:27.dice 1 2. = 2
1. 벗었어 이제 넌 망했다 김에만
2. 어허 씁 신비주의가 있지 -
312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10:33:53다갓놈이 가면 끝까지 벗지 말랍신다! 우우!!
-
313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0:33:58아, 무라사키 귀엽다. 호호호. 귀여워.
아스주가 탈주했다. 누군가 쫒아라...! -
314 제롬주 (VblBRrRUMo) 2022. 1. 3. 오후 10:34:13>>308 안돼!! 도라와!!!
파피....
으...음... -
315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0:34:23>>279 축하를 감사한다~ 메탈~ 은 맞지~ 일부분은~
그래도 겉은 말랑말랑하다구~ 뺨도 늘어난다구~
>>280 막 달라고 할 정도로 열성적인 편은 아니지만 누군가 준다면 먹지~
주는만큼 먹어버리지~
>>281 세상에, 하웰주까지 보다니~ 부끄러운 거야~
이젠 사람이 아니무니다~ 어느정도 캐릭터 설정이 완성되면 전환할까 생각했는데 신기하게도 각자 파트가 다른거 같아서 나도 조금은 맘 편하게 바꿀 수 있었으려나~ -
316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10:34:37>>306 오케이 수고했어! 캡!
-
317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10:35:11>>315 고성능 이구만 !
>>310 ㅋㅋㅋㅋㅋㅋ -
318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10:35:30>>308 돌아와아아앙
-
319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0:35:33>>309 일단 브리엘이 피자 같은 걸 먹을 인상이 아니고 말입니다. 예....왠지 죄송합니다(??)
>>310 브리엘:참견이 심한 꼬맹이는 인기 없어. (??) -
320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10:35:47>>304 홍
-
321 제롬주 (un6HAoJGQY) 2022. 1. 3. 오후 10:36:36>>319 제롬: 방치해주길 바라는 거야...??(혼란)
-
322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0:37:26>>315 주는만큼 먹어버린다고 하니 왠지 잔뜩 주고 싶어진다.
-
323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0:38:20쥬주는 시트 스레를 확인해 보거라
>>316 수고했어 리스주
첫 일상이었지? 로스트 스튜내의 묘사가 아주아주 굿이었다
다음에도 잘 부탁한다구 -
324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0:38:39>>321 브리엘:잘 이해했네. 방치라는 단어는 좀 아웃이지만.
방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25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후 10:38:51
-
326 페퍼주 (aZyPlXSHZY) 2022. 1. 3. 오후 10:39:42상식적으로 밥먹을 때는 안 건드리는게 상도덕이건만, 너무 기합 팍 들어가있다구~ 너무 김장하지마라~
-
327 제롬주 (un6HAoJGQY) 2022. 1. 3. 오후 10:39:50>>324 제롬: 그럼 방임..?(???)
>>325 (빵빵해진 고양에 배빵구) -
328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0:40:09>>310 데헤 (ᵒ͈̑ڡᵒ͈̑ )
>>313 호오오오
무라사키가 브리엘주에게도 먹히는 것인가
...!! -
32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0:41:13이리스냥냥주 어서와라
배가 만지고 싶어지는 짤이군 -
330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0:42:06>>328 무라사키가 데헤한 건가
제롬주 이제 성불해도 여한이 없을 것 같애요 -
331 하웰주 (w/6gE80W7c) 2022. 1. 3. 오후 10:42:33>>295 반민초 동맹인가! 나 또한 그렇다. 하웰도 그렇대! ㅋㅋㅋㅋㅋ
페퍼주 뭔가 요리사냐구 엄청 요리에 진심이잖아! 침고였어.... 나는 요리 묘사 길게 하고 싶어도 안되던데!
무라사키 일상 돌리는 것 보니까 언젠가는 무라사키랑 일상 해보고 싶다! 넘 귀여워! 심부름으로 꽃집은 안 오려나?
>>309 페퍼주 파인애플 피자 좋아하냐구~~! ><
캡의 탄압에 맞설 반민초 동맹원 구합니다 2/???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315 확실히 다들 개성적이라구~ 캐설정 짜느라 고생했어 한층 스레가 SF된 것 같아!
이리스주 저녁 맛있게 먹었냐구! -
332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후 10:44:02>>327 끄아앙(´°̥̥̥̥ω°̥̥̥̥`)
>>329 핫하! 배뷰르당!٩(๑′∀ ‵๑)۶•*¨*•.¸¸♪
>>331 맛있게 먹었다그!●˙^˙● -
333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0:44:22>>288 나는 친 민초 친 하와이안이지롱~
>>289 그렇다~ 삐리쥬쥬다~ 신스감별사가 와도 모른다구~
쥬는 일반적인 인공지능은 못하는 '비꼬기, 핀잔주기'가 가능하니까~ (?)
>>290 좋아~ 그럼 원래부터 매력있었던 브리엘과 브리엘주와 영혼의 맞쓰담을 할테니 언제든 덤비거라~
>>294 근데 지금 낫닝겐 트리를 보면 셋 중엔 쥬가 사실상 서포터 맞지~
페퍼~ 피퍼~ 파피~
파피루스? 핫가이? 와? -
334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0:44:25이리스주 어서와.
>>327 브리엘:부모냐고. 방관이겠지.
(방임이 거기서 나오면 안되잖아)
>>328 호호호호. 아니 그저 마구 쓰다듬을 뿐이다. 귀여운 아이는 쓰다듬어주마. -
335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0:46:20>>330 아니? 내가 한 건데?
안 대에에에
캡틴이 무라사키 굴리는 기계가 되어버려어어어 훌쩍
>>331 하웰주도 무라사키의 귀욤살벌음침 매력에 빠져버렸군
꽃집이라 안 될 건 없지
언제 한 번 돌려보자구우 -
336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0:46:27>>331 하웰도 반민초파라니 이거 동지로군. 반갑다. 동지!
>>333 영혼의 맞쓰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부터 시작이다. 마구 쓰다듬기 시도. -
337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10:46:30>>323 좋게 봐줘서 고마워! 나야 말로 앞으로 잘 부탁해! 다른 모두들도!
-
338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0:46:40>>332 후후후...
빵빵해진 배를 함부로 드러내면 배빵구가 하고싶어지는 거라구요...?
>>333 쥬는 뭔가 숨겨둔 무기 없을까요(?)
>>334 제롬: 방관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시선회피)
조금 놀리고 싶었다는 제롬의 본심(?) -
339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10:47:16무라사키도 귀엽고 이리스냥이도 귀엽고, 다 귀엽네 ㅋㅋㅋㅋㅋ
-
340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0:47:19>>335 (오히려 귀염사함)
뭐야 아직 저 로미랑 리아나 못 만났어요!!! -
341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후 10:47:37너모.. 너모 피곤해.....
-
34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0:48:04우리 스레 굴지의 마법소녀
를 굴리고 있는 스텔라주 어서와 -
343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0:48:49마법소녀 스텔라주 어서오세요~!
-
344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0:49:39>>340 그러며느으으은
로미랑 리아나 굴리는 기계가 되면 되지러어어엉
리스도
귀 여 워 -
345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10:49:52스텔라주 어서와 ㅋㅋㅋㅋㅋ 마법소녀라닠ㅋㅋㅋ
-
346 카이 - 아스타로테 (8qH8qTpgww) 2022. 1. 3. 오후 10:50:05"그건 다행이네. 여기선 사지 멀쩡하기도 쉽지 않잖아,"
그 말대로다.
이 도시에선 목숨 하나 보전하기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장난스럽게 대답하는 아스타로테는 운이 좋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카이는 그녀의 행동에도 눈썹 하나 꿈쩍하지 않았다. 그냥 태연하게 그녀의 농담에 대꾸할 뿐이다.
"거래처 사장님인데 어떻게 얼굴 보기가 싫겠어?"
그렇다고 해서 비즈니스적으로만 대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이것도 일종의 농담인 셈이었다.
아스타로테라는 사람은 거래처 사장이 아닌 술친구로 만나도 좋을 테니까.
"알았어, 바로 내올게."
카이는 아스타로테의 주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한 마디를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물론 잔 맞대줄 사람도."
그의 발걸음이 카운터를 지나쳐 주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걸어둔 앞치마를 두르고, 쌓아둔 그릇을 덜그럭댔다.
주방은 오픈형으로 되어있어 아스타로테가 있는 홀에서도 그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일 것이다.
카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주방에서 나왔다.
그리고 테이블 한 자리에 스끼다시와 사케 병을 차례차례 올려놓는다. 스끼다시로는 드레싱을 얹은 샐러드, 콘치즈, 새우튀김 몇 조각이 전부였다.
서빙을 마친 카이가 다시 주방으로 들어선다. 이번엔 회를 준비할 차례다. -
347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10:50:17>>344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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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0:50:19>>344 셋 다 굴려주세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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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0:50:21>>323 아이고오~ 아이고오~ 이다지도 중요한 것을 잊다니~ 통촉하여주시옵소서~ (얼티메이트 파이널 그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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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하웰주 (w/6gE80W7c) 2022. 1. 3. 오후 10:50:23>>332 무엇을 먹었는지 밝혀랏(손가락 총 겨누기)
>>333 따뜻한 파인애플 맛있잖어~ 캠핑가서 파인애플 구워먹기도 너무 좋아한다. 더 달달해져서 좋아. 서포트쥬! 다른 둘은 정말 전투원 낙낙한 느낌이지~ 지금은 기억을 잃어버린 쥬이지만!
>>335 좋지~~ 언젠가 타이밍이 맞을 그 날을 기다리게써!
>>336 둘 밖에 없는 것 같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스텔라주!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쓰담) -
351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10:50:58온 참치들 다들 어서왕!!! 슬슬 사람이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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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0:51:27쥬주는 시트스레를 한 번만 더 확인 해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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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0:51:43갑자기 모종의 사건으로 브리엘의 팔 하나 날려버리고 기계의수를 끼워버리고 싶어졌다...
스텔라주 어서와. 오늘도 마법소녀 일이 힘들었나보구나(?) -
354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0:53:15우리스레 굴지 인조인간 3총사를 통해
관심없던 참치들도 모두 사짜 sf의 참맛에 물들어가고 있군
좋아 계획대로야 -
355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후 10:54:30배방구 무셔..(´°̥̥̥̥ω°̥̥̥̥`)
스텔라주 어서와!!٩(๑′∀ ‵๑)۶•*¨*•.¸¸♪
리스도 귀여워! -
356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0:55:03하지만 본인은 쫄보라서 모종의 사건은 팔이아니라 단순한 총상이 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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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0:55:16>>353 무라사키로 자르고
리아나로 이송해서
로미가 붙인다
Perfection -
358 페퍼주 (WM6wjqlIjk) 2022. 1. 3. 오후 10:56:25앗... 개조하려면 잘라야 하는구나.... (호달달) 넘무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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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0:58:48평범한 사람이 붙이려면 아무래도 그거 밖에는 없지?
육체는 소모품 정신은 소프트웨어
농담이고 어떻든 내가 납득만 하면 돼
절단은 가장 흔한 상황이지 -
360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0:58:53>>357 뭐야. 브리엘 팔 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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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10:59:10>>354 오소로시한 계획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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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0:59:48>>360 당신의 팔 플라즈마 소드로 대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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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10:59:56>>358 에이 왜 이래요 모르시는 것처럼. 카타클리즘 해보셨음서 uu
방에 몰래 핫플레이트를 사다 놓고 가족 몰래 방에서 쓱 끓여먹는 라면은 각별하네요. 전부터 신라면의 면발 질감이 아쉬웠는데 신라면 건면은 그게 해결돼서 좋아요. 갱신입니다 uu
오늘... 아침만 먹고 아무 것도 안 먹었으니까 이 정도는 해도 돼.. -
364 엘레나주 (X9jnlJjQLE) 2022. 1. 3. 오후 11:00:23다들 안녕하신가요
좋은 밤입니다~ -
365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1:01:11>>336 오, 머리에 마찰열이 생기는군~ 좋아~ 맞쓰담쓰담쓰담쓰담이다~
>>338 숨겨둔 무기라~ 음~ 몸? (?)
캔버스 이젤 휘두를 수 있으면 무기는 따로 필요 없겠지~ (??)
>>352 흑흑~ 이제부터 나는 268임미다~
섬세한 우리 캡틴 층말루 코마워~ (능지 이슈로 인한 자폭)(쾅) -
36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1:01:18브리주 어서와라구
신라면 건면은 면이 맛있나 보네
라면의 dlc화가 시작 된 건가?
나도 방금 라면 먹었어 -
367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11:01:42엘레나주도 안녕하세요~
-
368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01:43브리주, 엘레나주 어서와.
-
36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1:01:50민트 머리!
의 귀여운 엘레나주 어서와 헤헤 -
370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11:02:22브리주 엘레나주 어서왕~!!
-
371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02:29>>365 아이코 아이코 쓰담쓰담을 당해버리고 말아.
-
37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1:02:43>>365 안 돼!!!!
자폭은 마지막의 마지막에 터트리는게 로망이란 말야! -
373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후 11:03:05엘 하!!ヽ(*´□`)ノ゙
-
374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11:04:19
-
375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1:04:38>>357 아아, 이것이 바로 메-카 삼단논법인 것이다~
-
376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05:56아, 우리 어장.
의식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잡담 플로우, 너무 좋아. 히히힉! 불타올라라. -
377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1:06:03메-카
참고로 메카는 메이드 카와이의 줄임말 입니다 -
378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06:40뭐라고? 쥬 메이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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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07:44쥬 메이드 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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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11:07:57>>366 좀 녹말기가 느껴지게 쫄깃해서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제 입에는 잘 맞더라구요.
신라면이야 뭐 애초에 버전이 다양했으니.. uu
브리엘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
381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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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11:08:37제가 타이밍 좋게 온 거네요!
-
383 에만 - 페퍼 (NdFK0ar1/I) 2022. 1. 3. 오후 11:08:40에만은 후드의 옷깃을 손으로 쥐어 옷매무새를 정리했다. 그리고 페퍼의 뒤를 따랐다. 느릿한 발걸음 뒤로 보인 것은 투박하나 그 멋이 살아있는 차량이었다. 에만에게 있어 페퍼가 잠시 부러웠다. 그 이유라 할 것이 첫째, 에만은 운전을 할 줄 모르기 때문이요, 둘째, 딱히 사물이나 인간에게 심미적인 시선을 가지지 않았음이요, 셋째, 차를 운전하는 일은 에만의 ■■년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을 가지고 도전하며, 할 줄 아는 사람은 타인에게 작은 부러움을 사는 법이다. "좋아." 하고 짧게 답한 에만은 잠깐 그를 바라보다 차에 타 문을 닫기 전, 다리를 쭉 뻗고 발끝을 서로 가볍게 툭툭 두들겨 밖으로 흙먼지를 털었다. 단순한 버릇이었다. 아직도 나올 줄은 몰랐을 버릇.
에만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가만히 앉아 고개를 숙였다. 안전벨트 따위는 하지도 않는다. 창밖을 바라보지도 않았다. 그저 그렇게 가만히 앉아 이따금씩 자신이 살아있다는 걸 알리듯 깍지를 끼고 배 위에 얌전히 올려둔 손가락만 한 번씩 까딱일 뿐이었다. 그런 에만이 고개를 든 건 후면 주차를 하고 차가 완전히 멈췄을 때다. 에만의 고개가 천천히 올라가 드디어 앞 유리 너머의 가게를 본다. 허름한 가게에도 별 불만을 가지지도 않았다.
"응. 나는.."
잠깐 에만은 혀가 딱딱하게 굳기라도 한 양 말을 멈췄다. 그리고 쥐 죽은 듯 작은 소리로 웅얼거렸다. "난.. 여기.. 늘 가만히 있을 거야." 그리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 문이 닫혔을 때, 에만은 자조적인 웃음을 흘리며 페퍼가 가게를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허리를 온전히 숙였다. 손으로 가면을 덮어 가리며 자조적인 헛웃음을 흘렸다. 머리카락이 앞으로 쏟아졌지만 더 이상 예전처럼 무게를 이기지 못해 더 기울지는 않았다. 그렇게 에만은 기다렸다. 도망치는 일 없이 얌전히.
문이 열렸을 때 에만은 허리를 세웠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봉투에서 나는 향은 보통 것이 아니라 고체는 제대로 삼키지도 못하는 에만이라도 회가 동하는 느낌이었다. 살짝 봉투를 벌려봤다. 투명한 플라스틱 캡, 갈색 종이로 된 포 장용기에 담긴 양 갈비 스테이크와 식사빵. 그리고 수프는 종이로 된 컵에 담겨있다. 에만은 봉투 속에 손을 넣어보았다. 그리고 손가락을 하나 집어 들었다. 반지가 끼워진 손가락. 에만은 그 손가락을 이리저리 돌려보며 구경하듯 하다 잠시 페퍼를 쳐다봤다. 이건 대체 어디서 가져왔냐는 시선이 가면을 벗지 않아도 뻔히 보였다.
"……먹어도 돼..?"
에만이 잠시 머뭇거리다 물었다. 이런 곳에서 식사를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적어도 에만은 그렇게 자랐다. 차 안에 아무것도 흘리지 말고 껌이나 씹으라며 던져준 것은 껌도 아니라 고무로 된 비타민이었다. 이건 껌이 아니라고 항의를 하고 나서야 누군가 제대로 된 껌을 던져주곤 했다. 그런 기억밖에 없기 때문인지 생경한 듯 질문한다. 이후 에만은 고개를 끄덕였다. "먹을래." 하고는 오늘은 속이 제발 받쳐주길 바랐다. 손가락을 후드티의 넓게 퍼진 자락 위에 내려놓고 에만은 도와주듯 조심스럽게 봉투 속에서 이것저것 꺼내 올려두었다. 느릿한 몸짓이지만 제법 오늘은 의욕 있는 태도였다. 그리고 손을 가지런히 모아 기다렸다. 먼저 먹으라는 듯. -
384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1:09:49다른 애들도 입어줘어어잉
징징징 -
385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11:10:11>>377 그래서 로미 리아나 무라사키가 메이드복 입어준다고~??
-
386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10:13>>379-382 허허허 캐릭터들 메이드복 썰 풀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브리주 엘레나주 어서오세요! -
387 엘레나주 (X9jnlJjQLE) 2022. 1. 3. 오후 11:10:19브리주 브리엘주 캡틴 카이주 이리스주 안녕하세요 좋은 밤입니다 >.0
>>363
그 정도면 야식 아니고 저녁밥으로 칠 수 있지 않을까요⋯? 맛있게 드세요! -
388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1:10:20>>371 후후후~ 과연 강해지지 않은(?) 나를 이길 수 있을까~
>>372 시스템이 널 자유롭게 하리라~
뭔가 "Trust me." 하고 혼자 뛰어들어야 할거 같잖아 그런 스토리~
>>374 왠지 정신차리고나면 폐허가 아닌 백병원에서 깨어나는 쥬가 있었고~
내가 기억상실이라니~
브리이이주 엘레나주 어서와~ 헬로~ -
389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11:10:43띄어쓰기를 늘 주의합시다.. 포장 용기요 포장 용기.... (머리깸
다들 어서왕~ -
390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10:58>>385 제시) 집사복
-
391 하웰주 (/R/cSPl3qM) 2022. 1. 3. 오후 11:11:27브리주 엘레나주 안녕!!
뭔가 브리주, 엘레나주랑 나랑 시간이 너무 안 맞는 것 같냐구 ;ㅅ; 얘기 해보고싶은데!!! 저녁반은 이제 퇴장하고 내일 아침에야 와야겠어
다들 낼봐! -
392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11:40>>380 좋은 저녁. 브리주는 잘 보내고 있는거 같아 다행이네.
>>384 (와장창 탈주) -
393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1:11:57근데 쥬는 비서 ai였으니까
진짜 메이드 아니야?
메이드랑 메이드 코스프레는 다르다고 엄연히 -
394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1:12:46>>385 이건
내 캐릭터들이지만 코피다 -
395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1:13:13>>377-379 >>381 아니 세상에 여러분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그럼 다 입는다는 조건하에~
아, 물론 남캐들도 메이드복이랍니다~ -
396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후 11:13:34하 바!
이리스가 메이드라니..그집 괜찮을까?(°□°;) -
397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11:13:38하웰주 잘가~!! 좋은밤 보내!!
-
398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1:13:41하웰주 잘 가고 내일 보자
-
399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11:13:56에 가면 메이드 나제
-
400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13:57잘자요 하웰주!!!
>>395 ㅖ?
제롬: 이건 부당하다 -
401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14:31>>396 성인이니까...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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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11:14:33>>384 단가 맞춰주셔야 되는데♪
-
403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1:14:44>>396 일 안하는 괭이 메이드
오히려 좋아 -
404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11:15:30하웰주 안녕히 주무세요-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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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15:35하웰주 잘자.
이야, 메이드복으로 불타는 잡담.
혼자는 못죽는다는 물귀신 작전.
무서워.
(팝콘) -
40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1:16:13그럼 브리는 돈 덜 들어가는 바니걸로 하지
-
407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16:40제엔장 바니복 나와버렸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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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1:16:43이건 정말로 돌릴수 밖에 없나
메이드 / 집사 au -
409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17:15>>406 !
캡틴 믿고있었슴다 -
410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17:42>>405 그래서 브리엘 메이드복 썰은 언제....
>>408 제롬주는 찬서엉 -
411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후 11:17:48>>403 ヽ(´▽`)/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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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11:17:59>>406 제가 말한 단가 이야기는 로미 리아나 무라사키 셋 중 한 명의 메이드복 차림이었는데... uu
그런고로 브리한테 바니걸을 입히시려면 셋 중 한 명의 바니걸 입은 픽크루를 약속해주셔야 할것 -
413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18:04아, 근데 브리엘이 메이드복 입은 거 떠올려봤는데...........
왠지 음지의 포상문화가 되어버릴 것 같아. 장르가 바뀌잖아. 28세가 메이드복이라니. 그러니까 안돼. -
414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1:18:19
-
415 제롬 - 무라사키 (oI27/YvSsI) 2022. 1. 3. 오후 11:19:43별로 기다린 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그녀가 안내해주기로 했으니, 아무말 없이 얌전히 따라갔다.
그녀가 데려간 곳은 포켓 나이프 진열 코너. 의외라면 의외였을까. 청부업자인 만큼 특이하고 강력한 나이프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줄 줄 알았는데....
아니, 그렇다고 해서 로미 그녀석의 가게에 있는만큼 특이하고 강력하면 곤란하지만.
뭐랄까, 생각보다 수수한 나이프들 뿐이었다.
"...폴딩 나이프... 그, 맥가이버 칼이랑 비슷한 느낌이네?"
물론 맥가이버 칼에 비하면 상당히 작고, 기능도 칼 하나 뿐이었다만.
그래도 사람을 해치기에는 충분해보이는 칼이었다.
확실히, 자신의 주머니 속에 있는 38구경 리볼버와 함께 가지고 다니기는 좋아보이긴 하지만...
"관리가 편한 건 큰 장점이네. 수리도 편할 것 같고. 근데 내가 호신용으로 쓰기에 적합할까?"
온도 영향이 적고, 부품 적은 일체형이라면 딱히 관리가 필요 없는데, 이건 꽤나 큰 장점이다.
자동권총이 있는 요즘도 왜 개인화기로 리볼버가 추천되는지 생각해보면 편했다.
하지만 호신용품으론 영 허접해보이는데...
"...흐응. 생각해보면 투척용 나이프를 구매해봤자 난 쓰지도 못 하겠지..."
무라사키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쓰지도 못 하고 죽는 것보단, 익숙한 걸 휘둘러보고 죽는게 더 나으려나.
"통찰력이 대단하네 무라사키. '일반인'인데도 말이야."
허둥대며 말을 수습하는 무라사키를 일부러 골려주려는 건지, 장난스레 일반인을 강조하며 웃어보였다.
그리고 그것 뿐, 그 이상을 별로 캐내려 하진 않겠지만.
"아무튼 고마워. 그럼 이걸로 고르도록 할까.. 도와준 답례로 무라사키 것도 하나 사주고 싶은데 어때?"
나이프를 집어 손에 든 채로, 무라사키를 향해 까딱였다. 칼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 하나 사주는 걸로 호의를 사둘 수 있으면 나쁘지 않다 생각했을까. -
416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19:48쥬주 짤ㅋㅋㅋㅋㅋ이ㅋㅋㅋㅋㅋㅋㅋㅋ
-
417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1:20:08>>412 하하하하 나는 얼마든지 입힐수 있다고
안 그러느냐 나의 캐릭터들
??? : 헤.
??? : ...이새끼
??? : 그, 그건 좀... -
418 리스주 (5J8qRRpvnI) 2022. 1. 3. 오후 11:20:22자는 사람들은 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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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20:59>>417 (다 누군지 알 것 같다)
아아아 다들 빨리 메이드복 썰 줘요(드러눕)
바니 코스프레 썰도 받는데(?) -
420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1:21:02>>414 ㅋㅋㅋㅋㅋㅋ
그리핀도르 10점 -
421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1:21:32하웰주 잘자~ 오늘도 내일도 너무 무리하지 않는 하루가 되길 바랄게~ 일단 잘때도 꼭 따뜻하게 자구~
>>413 오히려 좋아~ 차가운 도시언니에게 밟히기~ (?) -
42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1:22:56>>413 내가 음지 사람이라 그런가
너 무 좋 은 걸 -
423 아스타로테 - 카이 (nJ9fDNSKms) 2022. 1. 3. 오후 11:24:26사람이란 참 재밌었다. 같은 장난, 같은 농담을 해도 누구 하나 같은 반응이 나오는 일이 없었다. 그리고 여인은 모든 반응을 좋아했다. 장단을 맞춰주는 것도. 학을 떼며 질색하는 것도. 담담하게 대꾸해주는 것도.
"어머. 말이라도 그렇게 해주니 기분은 좋네."
카이식 농담에 그리 말하며 소리 죽인 웃음을 흘린다. 저 말이 단순한 농담이어도, 농담이 아니어도 여인은 같은 말을 했을 것이었다.
달리 정해놓은게 없다고 했지만 간단한 메뉴를 읊조리는 걸 보면 저것 때문에 여기 왔구나 싶다. 이 시간에 날것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지극히 한정적이었다. 카이가 긍정의 대답을 하며 주방으로 가자 여인은 가까운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역시나 세월의 흔적이 여실히 남은 테이블에 팔을 올려 턱을 괴고 오픈 키친 안 카이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릇과 그릇이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앞치마를 두른 카이의 손이 바삐 움직인다. 고소한 기름 냄새는 튀김일까. 하고 생각하니 조금 후에 나온 스끼다시에 새우튀김이 있었다. 예상이 맞았구나 싶어 키득 웃었다. 회를 썰기 위해 다시 주방으로 가는 카이를 보고 한마디 주문을 추가했다.
"회는 살짝 얇게 썰어줘. 많이 안 씹어도 괜찮게."
칼 솜씨로 정평난 카이에게 그 정도 주문은 별 거 아닐 터였다. 여인은 싱긋 웃고 있다가 먼저 병을 들어 잔을 채웠다. 회가 나오는 것도 기다리지 못 하는 걸 보면 그만큼 술이 고팠던 건지. 반 조금 넘게 채운 잔을 한모금으로 비우자 잔의 가장자리에 옅은 립스틱 색이 남았다. 여인은 그 뒤로도 스끼다시는 손도 대지 않고 술만 두 잔인가 더 마셨다.
먼저 마시긴 했지만 카이가 회를 내왔을 때에도 취한 기색은 전혀 없었다. 립스틱 색이 남은 잔을 만지작거리며 무언가 생각에 잠긴 듯, 시선을 아래로 내리고 있다가 카이의 기척에 고개를 들고 언제 그랬냐는 듯 웃어보였다. -
424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24:34>>419 요놈, 제롬부터 내놔.
>>421 ? (그걸 받아치다니)(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정리가 안되어 복잡한 표정) -
425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25:20>>422 ??(이하동문인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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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후 11:25:25온 사람들 어서오고 자러간 사람들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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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11:25:31(사실 메이드복은 픽크루를 만져봤더니 나오길래 만들어는 뒀지만 무라사키의 메이드복 픽크루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나만 볼끄야)
-
428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후 11:27:21코스프레 썰? (아스 평소 차림을 생각)
의미가 없는데? -
429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27:28>>424 엑
왜 제롬같은 징그러운 녀석의 메이드복을 보고싶어 하시는 겁니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당연히 브리엘의 메이드복과 업계포상(?)을 보고 싶어할 거라구요? -
430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27:43>>427 라고 한다. 캡틴!!!!!!!!!!!!
아스주 다시 어서와. -
431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11:28:16아스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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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28:39아스주 어서오세요!
아스... 확실히 복장이 화려한 편이니... -
433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후 11:29:12아 하~!!ヽ(´▽`)/
-
434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1: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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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29:20>>428 아스가...평소 어떤 옷차림인지 시트를 다시 보러 가봐야겠는걸. 하지만 메이드복은 다르잖아. 안그래?
>>429 그와 똑같이 되돌려주마. 어째서 그런걸 보고 싶어하는건데. -
436 엘레나주 (X9jnlJjQLE) 2022. 1. 3. 오후 11:30:10하웰주 잘자요! 다음엔 스치듯이 말구 제대로 인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u.u
뭐랄까⋯ 오늘의 잡담 주제는 바람직한 듯 파렴치한 듯 흘러가고 있군요⋯! -
437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30:24>>434 메타몽 짤 귀여워. 희희하는 게 귀여워......
-
438 페퍼 - 에만 (nYabZp0mmo) 2022. 1. 3. 오후 11:30:34"…허리, 안 좋나?"
문득 허리를 잔뜩 숙인 채였던 에만을 바라보고는 묻는다. 그러고보면 이전에 보았을 때도 잔뜩 웅크린 채였다. 가냘프고 작은 몸을 잔뜩 무릎에 붙힌 채로.
페퍼는 "잠깐." 이라며 뒷칸의 박스를 가져왔다. 안의 내용물을 와르르 쏟고는 에만의 무릎 위로 올려 간이 식탁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그 위로, 손가락을 제외한 음식들을 부려놓는다.
"먼저 먹어라. 보아하니 제대로 먹지도 못한 것 같던데, 삼키기 힘들면 빵을 수프에 적셔 부드럽게 해서 먹어. 스테이크도, 자, 이렇게."
페퍼는 자신의 무릎 위에도 똑같이 간이 식탁을 만들어 올려서는 스테이크를 썰어보인다. 제법 두께감 있는 스테이크건만, 젤리를 썰듯 부드럽게 썰린다. 아무 저항감 없이.
"수비드하고 표면을 살짝 시어링 한 스테이크다. 거칠거칠한 건 표면 뿐이야. 정 부담스럽다면 잘게 썰어주마."
그것을 새끼손가락만큼 잘게 잘라낸 페퍼는 바로 에만의 가면 아래, 입이 위치해있을 곳으로 들이민다.
"자, 먹어."
주저하는 낌새가 보인다면, 앓는 소릴 하듯 말한다.
"얼른. 팔 떨어진다." -
439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31:21파렴치한(?)잡담이잖아.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시작한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교참치로 참을 수 없어(전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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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31:39>>435 사람이 숨쉬는게 당연하듯 브리엘 메이드복은 당연히 보고싶은 거에요(아무말)
>>436 (엘레나 메이드복 썰 존버중) -
441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31:55제롬주는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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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11:31:58ㅓ 이렇게 아 해라 아 시츄에이션이 나온다고? 아무나 에만주 관 짜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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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1:33:20하하하하하 브리주는 고단수로군
하지만 나는 이 스레의 최강인 캡틴
무라사키의 파츠가 있는데다가 메이드 복까지 있는 픽크루를 직접 찾아 가져오면 만들어 주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테다 후후 -
444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33:39(페퍼에만 일상 봄)(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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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1:34:09그런데 새삼 무라사키 인기 많구만
하필 무라사키를 콕 찝어 고르다니 -
446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34:21아, 일상 무슨 일이야. 너무 폭신폭신해. (팝콘)
>>440 (일단 딱콩) 요놈. -
447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1:37:16아스주 어서와~
흐음~ 코스프레가 딱히 필요 없는 아스타로테와 메이드복은 논외라는 브리엘주~ 과연 이 파장은~ -
448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후 11:37:36이야아아아아 오늘 너무 피곤해서 뭐 하나 할 힘조차 없는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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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38:00>>446 (찌글제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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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페퍼주 (pSWveo76kU) 2022. 1. 3. 오후 11:38:05이렇게 천천히 빌드업 해가는거지 캬캬 ㅋㅁㅋ
에만주 빨리 가면속 모습을 공개해주세요 30초 뒤에 공개합니다 나, 광고 뒤에 공개합니다 나, 바로! 바로! 바로! 한 다음에 광고 나오는건 그만 질렸어 ㅠ~ㅠ -
451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38:38피곤하면 일찍 자도록 하자구. 스텔라주.
>>447 아니 그게 파장까지 가는거야? -
452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40:04>>445 무라사키가 캐릭터성이 유독 강한 탓일지도요?
>>448 푹 쉬세요(마취) -
453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11:40:17휴... 어쩔 수 없네...
-
454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1:41:19피곤할 땐 자는 거야 스텔라주~ 어느 누구도 무리해서 깨있는 상태로 참치를 한다면 내가 용서치 않으리~
빵봉지강도단이 나타날 것이다~
>>451 어라, 아닌가~
에잇, 도망이다~ 하하~ 불지피고 도망가기~ -
455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1:42:19이때, 갑자기 에만의 가면 입부분이 호두까기 인형처럼 열리면서 입만 빼꼼 나오게 되는데~ (두둥)
-
456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42:29"원하는 사람 한 명을 죽일 수 있다면 어떤 자를 고를래?"
브리엘 스카일러:원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든지 상관없는거라고 판단해도 될까? 그렇다면.......(한손을 총모양으로 만들어 자신의 머리에 겨눈다.)
"나 오늘 너무 스트레스받았어..."
브리엘 스카일러:굳이 그걸 나한테 말하는 이유는 뭘까. 유감스럽지만 당신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있는데 말이야.
"가지 마."
브리엘 스카일러:내 사생활 보호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읊어줘야할까? 응?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
457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42:49https://picrew.me/image_maker/185483
무라사키 이걸로 가능?????
>>453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해주세요! -
458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43:52>>454 쥬주를 잡으면 마구 쓰다듬형을 내려버릴테다. 불 지펴놓고 그렇게 도망가버리다니 용서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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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후 11:44:05응응 있는 사람들 다들 안녕이당 :3! 세상에 월요일 후유증 너무 세다...
-
460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11:44:20>>443
도전 접수입니다 uu
다이스 갓님, 오늘 하루 정의로운 무라사키의 선배가 되게 해주세요. -
461 시안 - 브리엘 (s.yKvLxOaE) 2022. 1. 3. 오후 11:44:35한숨소리가 길다. 그리고 그만큼 응접실로 향하는 이 길이, 긴 가시길 같다. 역시나 예상했던 반응 그대로구나. 당신의 목소리와 행동에서 화를 억누르고 있다는 기색이 역력해 보였다. 아니면 그 분량만큼의 피로라던가. 무엇이 맞든. 더 의미 없을 미안하다는 말을 다시 꺼냈다가는 정말 화를 낼 것만 같았다. 그게 아니더라도 무슨 말을 하던 결국 변명밖에 안 될 말들이라. 시안은 방금 전까지 짓던 웃음을 싹 지우고서, 바짝 긴장한 채, 당신의 눈치를 살핀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한참을 고르다, 그냥 꾹 다물며 고개만 끄덕인다.
한편에 치워두는 약통. 제가 찾아오기 전까지 마시고 있었을 위스키가 담긴 잔. 그와 반대로 당장 외출이라도 할 듯. 구두까지 신은 당신을 보며. 제 문자를 보고서 준비했을 당신의 모습을 그린다. 마른침을 삼키고서, 폭탄이 되어버린 당신이 터질까. 조심스러운 동작으로 반대편 소파에 앉는다. 갑작스레 약속을 잡았던 제 행동을 뒤늦게 후회하지만 이제는 되돌릴 수가 없다. 그나마 보험으로 준비한 저 상자가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할뿐.
"응. 이번에 새로 들여온 거. 그 이전에 마음에 들어 했던 밤 종류 있잖아요?
같은 회사 신상품이 나왔다길래 그쪽 생각나서 좀 들여놨는데, 마침 볼 일이 생겨서 가져왔어요."
들려온 말에 조금 안색이 한층 밝아진 얼굴로 말한다. 어떻게 이것으로 조금이나마 당신의 마음이 풀렸으면 하는데.
슬금슬금 시선을 들며 바라보다, 말을 끝낸 후 다시 아래로 내리 깐다. -
462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후 11:45:32앞전 일상에선 차이나 드레스도 입었는데 메이드복이 별거인가.
-
463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후 11:45:54◐◐...
미안해. 깜빡 졸아버렸어. -
464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1:46:34오, 역시 브리엘은 박력있네~
본인이라도 서슴없이 죽일수 있는 깡~ -
465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46:43아스타로테 차이나 드레스 입은 적 있어요??
뭐야 난 못 봤는데!!!
>>456 브리엘 쌀쌀맞군...
근데 자기 지목하는 거 뭐야
그러는 거 아냐.... -
466 엘레나주 (X9jnlJjQLE) 2022. 1. 3. 오후 11:46:47아스주 어서와요~
무라사키의 인기가 많은 건 너무 귀엽기 때문이겠죠⋯ 캐릭터성이 매력적이니까요!
>>440
엘레나는 입혀봤자 재미없을 것 같은⋯
생긴게 어떻든 옷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라는 마인드로 그냥 평상복처럼 잘 입고 다닐 것 같죠.
>>448
많이 피곤하시면 누워서 푹 쉬시는 게 어떨까요 아무튼 고생이 많으셔요 8.8
-
467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46:57시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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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11:47:27라고 했는데 제롬주가 >>457에서 벌써 찾았네요...... 나의...패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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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47:58>>466 메이드복은 반응이 재미없어도 눈이 즐거운 법이라(대체임)
제롬 메이드복 입히는 거 싫어하는 이유
= 눈이 안 즐거움 -
470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후 11: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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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48:45>>468 (방긋)
>>470 저도 이리스냥이가 다른 의상 입는거... -
472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11:50:08브리주가 패배했으니 브리의 메이드복 픽크루는 봉인됩니다 uu (자물쇠)
-
473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후 11:50:23답레 늦은 건 걱정하지말아. 많이 피곤했나보네 시안주. 그리고 브리엘 눈치 보는 시안이 귀엽습니다. 호호호.
>>462 하지만 본인은 본 적이 없으니 무효다. 킹무튼 무효임.
>>464-465 호호호호. 그저 웃지요. -
474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51:09>>472 ?????
브리주가 이기셨다는 걸로 하고 브리 메이드복 픽크루 주시면 안 되나요(?)
>>473 ....ㅠ -
475 엘레나주 (X9jnlJjQLE) 2022. 1. 3. 오후 11:53:29시안주 어서와요!
>>469
알 것 같군요 메이드복의 존재만으로 훌륭하다는 그런 느낌 >.0
왜죠⋯? 제롬이 입는 것도 충분히 눈이 즐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476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11:53:30공지를 확인했고, 해당 픽크루 내부의 조건을 충족(성별란이 남/여로 구분 되어있지 않고 비어있음)해서 올릴 수 있다 판단하고 올렸어~ 난 몰라..이렇게 에만이를 까게 될 줄이야..🤦♀️
에만이 가면 off야...🔨
Picrewの「달조각 공장」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9MEG9VsMHX #Picrew #달조각_공장 -
477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1:53:32>>458 하지만 내 오랜 바람을 위해서라면 이 한몸 바쳐 어그로를 끌어야 했으니~ (?)
>>462 흠~ 역시 차이나 드레스도 입었다면 메이드복이라고 이상할게 없지~ -
478 카이 - 아스타로테 (8qH8qTpgww) 2022. 1. 3. 오후 11:55:02카이는 장갑 낀 손으로 냉동고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의 모습이 잠시 주방에서 사라진다.
조금 있다 보면, 내장과 피를 빼 냉동해놓은 생선을 꺼내 가져오는 그의 모습이 보일 것이다.
막 잡은 듯 싱싱한 광어가 도마 위로 올려진다.
광어는 가장 무난한 횟감이다. 맛도 좋고 가격도 싸다.
날이 선뜩하게 선 회칼이 카이의 손에 쥐어진다.
지금은 생선이나 써는 데 사용하는 칼이지만... 저걸로 사람을 담궜었다고 생각하면 조금 낯설어 보일지도.
아스타로테의 추가 주문에 카이는 대답 없이 칼을 고쳐쥐었다.
살을 저미는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연한 살점이 하나씩 얇게 잘려나온다.
이윽고 손질을 끝낸 광어 살들이 접시 위로 올라간다. 푸짐하게 올라간 살 옆으로 조그만 날개살들도 곁들인다.
깨끗한 흰 접시 위의 회가 소박하게 보인다.
쟁반에 회 한 접시와 밑접시, 양념장을 올려 카이는 아스타로테가 앉은 테이블로 메인 요리를 내온다.
"자, 광어 회야."
테이블 위로 먹음직스러운 회가 올라온다.
빈 쟁반을 옆으로 치운 카이가 아스타로테의 맞은편에 앉았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잔에 술을 따른다.
"먼저 건배부터 할까?"
투명한 사케가 담긴 잔을 들어올리며 카이는 건배를 제안한다. -
479 페퍼주 (pSWveo76kU) 2022. 1. 3. 오후 11:56:01오-예! 에만이 너무너무 귀여워~~ 나 잠깐 AED좀 찾으러 나가볼게 ㅎㅎㅎㅎㅎㅎㅎ (사망)
-
480 제롬주 (UpEGjAvUdA) 2022. 1. 3. 오후 11:56:27>>475 정답~~! 상으로 칭찬도장 찍어드릴게요(?)
>>476 에만이다!!!!!!!!
가면을 부수지 않고도 볼 수 있다니 페퍼 그는 신인가?? -
481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후 11:56:28>>473 ◐◐,,,, (눈치 보는 시안·시안주)
>>476 :O -
482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11:56:35제롬주께서 링크해주신 픽크루에서 나온 결과물 링크를 캡틴께 웹박수로 보내드렸어요. uu
-
483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11:56:40온 참치들 다들 어서왕~~!!
메이드복이라니 무서운 플로우다...
세상에 에마니 쌩얼...!! -
484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1:57:01>>470 이리스에게 테미 옷을 입히는 것이다~ (?)
>>476 Oh- F('쥬'금) -
485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11:57:28>>476 O_O
O_O...
아직...
아직 모른다! (뭘?) -
486 무라사키 - 제롬 (a2OTm3viYQ) 2022. 1. 3. 오후 11:57:59"저, 적합해요... 적어도, 제가 보기엔요...!"
드물게도 퍽 자신에 찬 말투.
"이런건, 그러니까... 기술도 필요없는 걸요. 그리고, '재능'도..."
'이렇게, 아무나 휘두를 수 있어요...' 무라사키는 그렇게 말하면서 보라는 식으로 펼친 칼을 허공에 휘적거려보인다.
헌데 그 움직임이, 전혀 프로 킬러의 움직임이 아니다. 영락없는 칼을 방금 잡아본 여자애다.
절도도 없고, 힘도 없고... 물론 지금은 유사시가 아니니 그렇다해도, 그 동작은 전혀 칼잡이의 동작이 아닌, '마구잡이 휘두름'에 가까운 것이었다.
역시 이 눈 앞의 소녀는 그저 칼에 취미를 가졌을 뿐인 여자애에 불과한 것인지.
"저, 정말 일반인 마, 맞으니까요...!"
그러면서도 제롬의 짖궂은 말에는 즉각 반응해서 목소리를 높힌다.
헌데 칼을 꼭 붙들고, 눈도 질끈 감고서 제롬을 향해 외치는 것이...
"엣."
그런 무라사키가 갑자기 눈을 동그랗게 뜨고선 눈을 깜빡거리더니,
"!! 아아아-아니에요! 괘, 괘괘괘괘 괜찮으니까요.......!! 우으. 저, 정말로요...! 오늘 처음 본 분께 가, 갑자기 선물, 받는다니... 그런 실례를... 으으. 그것도 ..."
샛붉게 달아오른 얼굴을 하고, 손을 뻗어 절레절레- 필사적으로까지 흔들어댔다. 그 손에서 작은 선풍이라도 일 것만 같은 속도다. 과장 좀 보태서 제롬은 시원할지도 모른다.
그나저나 거절하는건 그렇다쳐도, 얼굴은 왜 붉히는 것일까. 이 소녀에게 칼날이란, 단순한 '날붙이'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지, 진짜. 괜찮으니까요, 저같은거... 신경쓰지 않으셔도......"
하지만,
누가봐도 미련 어린 무라사키의 보라빛 힐끗대는 시선.
한 쪽으로 빗겨간 그 시선의 끝에는-
...왜 있는진 모르겠지만 거기엔,
식칼이 있었다.
그것도 홀로 케이스와 함께 진열되어 할로겐의 빛을 독점하여 반짝반짝 하몬과 함께 반사시키고 있는 아주 제대로 된 일식칼.
좀 더 정확한 류파로는 그건 야나기보초(柳刃包丁)라고 하는 물건이었다.
"으... 그치만... 우으으..."
무라사키 본인이 절대로 사주세요, 할 것 같지는 않으니.
제롬의 선택의 시간이 찾아왔다. -
487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후 11:58:15브리주가 제일 중요한 걸 짚어줬네..😊 아직 모른다.. 저게 여캐일지 남캐일지..(희번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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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브리주 (PRsRm3d4A2) 2022. 1. 3. 오후 11:59:04>>487 저는 어느 쪽이라도 에만다워서 좋다고 생각하지만요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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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1:59:45에만은 에만이니까 여캐여도 남캐여도 상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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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페퍼주 (7SlRjWC7rc) 2022. 1. 4. 오전 12:00:12그런식으루 따지며언... 페퍼가 게이인지 바이인지 헤테로인지 에이로맨틱일지두 모르는거잖아아...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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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12:00:44슈뢰딩거의 페퍼 성정체성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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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페퍼주 (7SlRjWC7rc) 2022. 1. 4. 오전 12:00:47>>489 골-든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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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제롬주 (DW3f15Op.k) 2022. 1. 4. 오전 12:00:48(무라사키 보고 오늘만 n번째 죽는중)
>>487 어떻게 해야 알 수 있나요 선생님(마이크)(?) -
494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2:01:18오~ 칼 매니아 아가(가면 쓰면 살인귀)에게 칼을 사주는 동네오빠인가~ 재밌는 구도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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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전 12:01:54>>484 테미?!
이리스.사실 사투리 속성도 넣고 싶었는데.. 이리스주가 자신이 없어서 그만..(´°̥̥̥̥ω°̥̥̥̥`) -
496 제롬주 (DW3f15Op.k) 2022. 1. 4. 오전 12:03:19이리스는 슴다체 썼어도 잘 어울렸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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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리스주 (1iAQD3pVwI) 2022. 1. 4. 오전 12:03:55슬슬 자러갈게...모두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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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브리주 (HwIVApZlkY) 2022. 1. 4. 오전 12:06:37"네가 해 본 제일 미스터리한 경험은?"
브리: 뉴 베르셰바 밖의 자연 풍경을 담은 동영상을 본 적이 있어요.
브리: 첫눈에, 저 푸른 하늘이 원래의 하늘이고, 뉴 베르셰바의 하늘이 이상한 것이라고 알아버렸어요.
브리: 푸른 하늘...
브리: 언젠가 보게 될 날이 올까요...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이름은?"
브리: 반려동물이요?
브리: 발케, 인사드려.
(카메라 앵글이 움직여서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이쪽을 바라보는 흰토끼를 비춘다)
"자고 싶은데 잠이 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
브리: 음- 우선은 음악이네요.
브리: 음악을 들으면서, 일반 학과공부 복습을 하는 편이에요.
브리: 공부는, 정상적인 삶의 기틀이 되는 법이니까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
499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2:08:17이리스 사투리라고?
해 줘
>>496 키아아아아
역시 제롬주
뭘 좀 아는구나
그것도 많이 -
500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전 12:09:31리스주 잘자~~!! 좋은꿈꿔!!
>>498 브리한테 푸른하늘 보여주기 파티 구해야겠성... :3
꾸아앙 토끠!!! -
501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2:10:23브리는 톡기를 키우는구나
!!!
귀 여 워 -
502 브리엘 - 시안 (mraS3izbQs) 2022. 1. 4. 오전 12:10:39전날 연락을 미리 받고 스케줄을 적어두고, 거기에 맞춰서 하루를 시작한다. 대부분 하루를 시작하는 건 아침이라고 하기에는 뭐하고, 오후라고 지칭하기에도 뭐한 경계선에 놓여있는 시간대였는데 이유는 간단했다. 아침에 약한 저혈압이기 때문이었다. 뉴 베르셰바에 들어오기 전에는 그런 체질로 인해 혹시나 있을 응급상황에 대비하지 못할까봐 밤을 밥먹듯이 지새우는 건 일상일 정도로.
결과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브리엘은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한 상태로 연락을 확인했고, 이불 속에서 약 삼십분 남짓 잔뜩 잠긴 목소리로 온갖 불평불만을 늘어놓다가 기상했으며, 그 강제적인 기상으로 인해 고질적인 편두통으로 인해 컨디션이 별로인 상태라는 것이다. 자신의 태도에 잔뜩 움츠러들어있는 시안의 모습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브리엘은 그것에 관심이라고는 주지 않았다. 냉정하고 차가운 태도였다. 늘 그런 태도여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었지만.
"아, 그 회사. 벌써 새 신상품이 나올 때가 됐나보네. 안그래도 떨어져서 사러가려고 했는데."
잘 쓸게. 하고 대답은 하지만 신경써줘서 고맙다던가 하는 소리는 절대로 하지 않은 채 브리엘은 상자를 열어보거나 하지도 않고 테이블 한쪽에 위스키 잔과 함께 내려놓았을 뿐이었다. 당장 상자 속 내용물을 확인하는 것보다 거래를 우선시 하겠다는 태도였다. 소파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꼬자 자세가 조금 비스듬히 틀어졌다. 흠- 하고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맞은편에 앉아서 시선을 내리고 있는 시안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구리색 눈을 잠깐 감았다.
"그래서, 어떤 약이 필요하고 얼마나 필요한지 이야기해봐."
-
503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2:10:41리스주 잘 자고 내일 보자
-
504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전 12:10:53>>496 그런가??●˙^˙●
리스주 잘자!
>>499 ㅋㅋㅋㅋ 시트 내기 전에 고민 마니 해따.. -
505 브리주 (HwIVApZlkY) 2022. 1. 4. 오전 12:11:33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아 그리고 캡틴, 웹박수 확인해보셨나요? -
506 제롬주 (DW3f15Op.k) 2022. 1. 4. 오전 12:11:49>>498 톡기...토옥기...
>>499 (코쓱)
잘자요 리스주~! -
507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2:11:53사실 나도 사투리캐 진짜진짜 좋아하는데
굴려보고도 싶은데
캡틴이 사투리를 못해서 힝 -
508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2:12:28>>505 지금 볼게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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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제롬주 (DW3f15Op.k) 2022. 1. 4. 오전 12:12:43>>504 ~슴다체 캐는 후배 캐릭터가 많이 쓰는 말투인데 언니가 많은 이리스에게 잘 어울렸을 것 같아요!
-
510 브리주 (HwIVApZlkY) 2022. 1. 4. 오전 12:12:59(사악한 웃음)
-
511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2:13:15리스주 좋은밤. 잘자.
잡담 플로우...(위를 보고 옴) 팝콘 먹으면 되겠군. -
512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2:13:44오~ 갑작스레 나오는 페퍼의 성 정체성~ 이건 귀합니다~
>>495 예스 테미~
아참, 테미는 하의실종 패션이던가?
돌핀팬츠 입히면 되겠지 뭐~ (?)
리스주 잘자는 거야~ 쿨쿨 따뜻하게~
포근한 꿈 꾸기~
>>498 브리는 확실히 학생이라는 역할에 딱 맞네~
심지어 흰토끼가 반려동물이라니~
보팔래빗만 아니면 되겠지~
호오~ 이리스 사투리도 꽤 괜찮은데~ -
513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전 12:14:38>>507 사투리캐... 지방사람인데도 어려운것!!
카이도 원래는 슴다체 쓴다는 설정 넣으려고 했다가 그만뒀지~~ :3 -
514 에만 - 페퍼 (s92CNmsSyE) 2022. 1. 4. 오전 12:15:04"…아, 그게.."
에만은 고개를 짧게 좌우로 내저었다. 애당초 에만에게 요통은 익숙했다. 이젠 아픈지 아프지 않은지도 잘 모르겠다. 가끔 뻐근하긴 하지만 그게 아프다는 건 아니었다. 에만은 얌전히 기다리다 무릎 위에 올라온 박스를 한 번, 그리고 페퍼를 한 번 바라봤다. 에만은 손가락을 꿈질거렸다. 보이지는 않지만 늘 보였던 버릇처럼 발가락도 오므렸다 폈을 것이다. 뭘 먼저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것 같았다.
"…고마워.."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런 식사는 드물었다. 에만이 일생에서 먹어본 것 중 가장 호화로웠던 것은 레이스 호텔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룸서비스였다. 특히 신선한 야채와 버섯을 넣은 라자냐는 신세계였다. 그마저도 얼마 먹지 못하고 다시금 볶음국수나 감자칩을 찾았다. 이런 걸 먹어서는 안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는 커피와 에너지 드링크로만 살아왔다. 그게 자신에게 가장 어울린다 생각했다. 에만은 잠시 고민하다 빵과 수프를 번갈아 쳐다봤다. 역시 수프가 식으니 수프를 먼저 먹어야 할까? 그렇게 생각하던 에만은 페퍼의 말에 옅게 고개를 끄덕이다, 난데없이 스테이크를 썰어 보이며 가면 아래로 들이밀자 흠칫하며 뒤로 물러서려다 말았다. 불쾌한 것이 아니라 들이미는 행동에 단순히 놀란 것뿐이었다.
"아, 그게. 그.."
에만은 주저했다. 앓는 소리를 하듯 얼른, 하고 재촉하자 에만은 빠르게 주변을 둘러봤다. 사람은 없었다. 있어봐야 에만의 뒤를 늘 쫓는 일회용 저격수 뿐이다. 정말 아무도 없는 게 맞을까? 그렇게 고민을 거듭하던 에만은 잠깐 떨리는 손으로 가면을 잡아 올렸다. 담배를 피울 때처럼 올리면 될 것이라 판단하듯 바르르 떨리는 손을 뒤로 겨우내 콧잔등까지 올리고 말았다. 그리고 입을 벌려 조심스럽게 받아먹었다. 고개를 뒤로하고 보인 건 작은 입이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잘게 썬 고기였어도 씹는 건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침묵 뒤에 삼켰다. 에만이 머뭇거리다 작게 입을 벌렸다.
"맛있어.. 고마워. 식겠다.. 페퍼도 어서 먹어. 그러니까.. 아니면.."
내가 똑같이 해줘야 하는 건가..? 이게 바깥의 식사 예절인가..? 에만은 잠시 혼란에 빠진 듯 싶었다. -
515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2:15:14브리주가 사악해졌어~ 전투여고생 모드가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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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전 12:15:15오빠야~ 언니야~ 막 이래가면서 귀엽게 구는 이리스가 좋을 것 같았가든 (*°▽°*)
-
517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2:15:19아우씨. 브리엘에게 자꾸 본인 말투가 들러붙는데. 안되지 안돼. (브리엘은 반말캐다)
-
518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2:15:47!! 웹박수를 확인해 봤더니
이
거
슨
혼자 보기 아까운데? -
519 제롬주 (DW3f15Op.k) 2022. 1. 4. 오전 12:16:35>>516 (이리스보다 어려서 오빠야 소리 못 들음)(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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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제롬주 (DW3f15Op.k) 2022. 1. 4. 오전 12:16:53뭐지
저도 보고싶어요 -
521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2:17:34내놔. 캡틴. 픽크루를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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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12:17:42tmi.. 에만이 초기 설정은 까불거리는 애였는데.. 모두를 오빠, 헤이 누나, 헤이 자기..로 지칭하고. 결국 에만주가 이 하이텐션을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서 로우텐션으로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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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12:18:03? 뭐야 픽크루 나도 줘요~ 나도 보여줘!! 녀석들이 본 걸 나에게도 보여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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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2:18:28브리브리 메이드브리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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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브리주 (HwIVApZlkY) 2022. 1. 4. 오전 12:18:30>>522 자기 텐션보다 높은 텐션의 캐릭터는 감당하기 힘들죠...... (공감의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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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2:19:01>>522 하이텐션은 감당하기 힘들지. 본인도 브리엘 텐션이 로우텐션인 이유가 있다....티미 감사합니다. 에만주. 딜리셔스하다.
-
527 아스타로테 - 카이 (I1OM94ixM6) 2022. 1. 4. 오전 12:19:07카이가 회를 써는 동안 희미한 칼질 소리가 여인에게도 들렸다. 가게 안에 별다른 소음이 없다보니 그 조용함의 정도가 칼이 생선살을 저미는 소리가 들릴 수준이었던 것이다. 그래도 귀를 기울여야 들릴 만한 소리를 들으며 여인은 무엇을 생각했을까. 생각을 하긴 한 걸까. 회를 들고 온 카이를 보는 얼굴로는 전혀 알 수가 없다.
"오. 역시 카이. 접시가 다 비쳐보이는거 같아."
접시에 먹음직스럽게 담긴 회들을 보며 여인이 과장스레 말했다. 정말 접시가 비칠 정도로 얇지는 않겠지만, 카이가 여인의 주문을 흘려보냈을 리는 없을테니. 과찬 아닌 칭찬 같은 말을 하며 맞은편에 카이가 앉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카이의 잔에 술이 차는 것도 지그시 보고 있다가 건배를 제안해오자 머뭇거림 없이 여인의 잔을 들었다.
"사양할 이유가 없지. 음. 이 자리를 위하여."
짧은 건배사를 읊은 여인이 잔을 든 손을 움직여 카이의 잔과 가볍게 부딪혔다. 팅. 하는 물 담긴 소리가 두 잔에서 나고 잔에 담긴 술은 여인의 입술을 넘어 식도를 타고 흘러간다. 마실 때마다 알콜의 향과 맛이 새롭게 느껴진다. 이러면 꼭 다음날 숙취가 심하던데. 예감을 넘은 직감이 들지만 오늘은 무시하기로 했다. 빈 잔에 먼저 술을 채워놓고 젓가락을 들며 대화의 운을 뗀다.
"요즘 어때?"
짧게 시작한 말에는 꽤 여러 의미가 담겨 있었다. 해룡수산의 장사라던가, 라 베르토에서 납품하는 물건들은 괜찮은지, 동부 분위기는 어떤지. 그 중에 카이의 안부를 묻는 의도도 다섯 손가락 중 두 손가락 만큼은 들어있었으니. 무엇을 얼마나 대답할지는 카이의 몫이었다. -
528 브리주 (HwIVApZlkY) 2022. 1. 4. 오전 12:20:04https://picrew.me/
여러분들이 원하는 브리 픽크루는 이 안의 어딘가에 있어요. 호호호.
>>516 그러고 보니 브리도 이리스한테서 언니 소리를 들을 수는 없네요...
그렇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이리스를 언니라고 부를 수 있겠는걸요. -
529 페퍼주 (yn7rpuVD6k) 2022. 1. 4. 오전 12:20:53아니면... 하고 동공지진 일어난 에만 상상하니 너 무 귀 엽 다 ! ! ! ㅠ 작은 입 오물거리는 것도 너무 귀여울거같아 큭 살아있길 잘했다
-
530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2:21:04보고 싶나?
잠만 기다려 -
531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전 12:21:37동생들은 편하게 부르는게 또 나름대로 즐길 맛이 있지ヽ(*´□`)ノ゙
-
532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2:22:0228세라는 나이는 언니 소리도, 누나 소리도 들을 수 있지만 브리엘이 질색할테지.
브리엘:(뼛속까지 서양사람임)
브리엘:차라리 그냥 브리엘씨라고 불러. -
533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2:22:10>>522 오~ 흥미롭네~
에만주 tmi에 묻어가서 쥬도 사실은 조금만 가능 연령대가 낮았다면 메스가키가 될뻔했지 뭐야~ -
534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12:22:31초기 에만: 거기 누나, 오빠, 형, 언니, 자기야~ 내가 부끄러운 과거는 싹 잊게 해줄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 음~ 한 건당 45만 벅으로 하자. 비싸~? 그치만 어떡해.. 나는 마법의 각성제가 부족해서 조금 쪼들리는 입장이라고. 기부라도 해준다고 생각해줘~ ..아, X발.. 그 개자식들이 헤로인을 안 팔잖냐.. 죽기 직전이라니까.
에만: ..너..너 뭐야..
에만주: 저거 뭐야 무서워.. -
535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2:23:11와, 페퍼주가 폭주한다. 와. 이게 바로 에만 효과인가.
>>530 !!!!!! 좋아! -
536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12:23:38페퍼주가.. 폭주했어..!!
-
537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2:24:24>>534 좋아. 초기 에만. 아주 좋아.
-
538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2:25:26호오~ 페퍼주의 폭주~ 이것은 귀하구나~
심지어 에만 초기도 지금 외모랑 잘어울리네~ -
539 제롬주 (4yluQJCXf.) 2022. 1. 4. 오전 12:28:32페퍼주를 폭주시킨 에만 효과...무섭다...
>>534 에만 초기 모습도 괜찮았을 것 같다!! -
540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12:33:06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구~🤔 그치만 텐션이 너무 뜨면.. 느와르가 사이버펑크 액션물이 되어버려~(아님) 싶어서 그래 죽여라 죽여 이 나쁜 녀석들아~(널부렁)하는 에만이가 탄생했단 말씀!
어어? 화요일이잖아? 왜지?(?) -
541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2:34:24사실 어느 에만이든 에만효과는 굉장했을 것 같으니 아무래도 좋지 않은가.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아 에만주:)(??) -
542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2:34:37자~~~ 그지빵구쟁이 뉴 베르셰바 참치들 안녕안녕~
자기가 브리주라는 사람인데 무라사키 메이드복 픽크루를 만들어 왔데!
근데 우연히도
나도 제롬주 링크보고 한 번 만들어보고 있던 중이었거든
그래서 누구의 픽크루가 더 무라사키의 느낌에 가까운가!!
를 여러분께 맡기려고 한다
https://picrew.me/share?cd=Gy6zQNKH73
이게 브리주가
https://picrew.me/share?cd=ssQCFgORRO
이게 캡틴이 만든 거야
과연 참치들의 선택은 후후후 -
543 제롬주 (4iPLmlF5.M) 2022. 1. 4. 오전 12:34:43
-
544 제롬주 (4iPLmlF5.M) 2022. 1. 4. 오전 12:35:34무라사키가 뭉탱이로 있다가 유리게슝 그냥
둘 다 귀여워서 우열을 가릴 수가 없는데요(진지) -
545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2:35:56아 참고로
오너인 나는 둘 다 무라사키가 아니다 쪽이야
나으 무라사키쨩은 이렇지 않다능
...!! -
546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2:37:11>>542 아, 아아아아아...........(사망) 두가지 모두 귀여워. 엄청 귀여워. 완전 귀여워.......! 마구 쓰다듬해버리고 싶을 만큼 치명적으로 귀여워.
그래서 고르지 못하고 죽어버렸습니다. 본인 사인은 무라시키가 너무 귀여워서. -
547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2:37:47>>542 이거 약간 그건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마지막에 돼지들 사이에서 부모님을 찾는 부분이라던가~ -
548 제롬주 (4iPLmlF5.M) 2022. 1. 4. 오전 12:38:35둘 다 부끄러워하는 무라사키가 귀여워서 제롬주도 브리엘주 옆에 눕겠습니다
-
549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12:39:02
-
550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2:39:58후후후후
예상대로 고르지 못하고 귀염사 당하는 모습들이군
사실 그것을 노렸다
음하하하하하 -
551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2:41:02당연한거라면 당연한 거겠지만
브리주랑 파츠가 겹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게 재밌었다구 후후
만들어줘서 고마워 브리주우 -
552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2:41:10사실 가장 무라사키다운 무라사키는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게 아닐까~
원피스와도 같지~ -
553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2:42:00>>549 연초인만큼 충분히 빠르게 지나갈거야. 걱정하지 말라구. 에만주. 기운나도록 본인이 요시요시 쓰담쓰담이라도 해줄까?
-
554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2:42:27>>552 이게 정답.
-
555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2:44:21에만주 나도 쓰담쓰담 해줄게
위이이이이잉
그나저나 의외로
브리엘주가 무라사키를 음청 좋아하는구나
? -
556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12:45:31>>553 힝힝..힝잉잉..😭 쓰담쓰담 해줘..(꼬오옥)
>>555 쓰담쓰담이 아니라 쓱싹쓱싹 같지 않아..?!😳😳😳 사..살려줘! -
557 페퍼 - 에만 (yn7rpuVD6k) 2022. 1. 4. 오전 12:46:00꼼지락거리는 손가락, 바르르 떨리는 손, 동요하는 목소리, 이상하리만치 흠칫 놀라는 태도… 단순히 귀엽다고 생각하고 넘길 수도 있었다. 하지만 페퍼는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으리라는 생각을 도무지 떨칠 수 없었던 모양인걸까.
"나는 나대로 알아서 먹겠어. 그러니까 네 걱정이나 해."
부러 퉁명스럽게 말하며 다른 봉투 쪽을 보여주었다.
"아직 더 많이 있으니까."
연어 샐러드와 풀드포크 서브마린 샌드위치, 크림소스를 끼얹은 패스트리도 있었다. 깍뚝썰기한 연어에 입자가 큰 코셔 솔트가 적절히 뿌려져 각종 잎채소와 조화롭게 버무려져있다. 여기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가 뿌려져 깊은 맛과 약간의 상큼함을 더한다. 풀드포크는 목살을 장시간 조리하여 히코리의 훈연향이 가득한 바베큐 소스로 버무려 만든 것으로, 블랙올리브, 토마토, 프로볼로네 치즈, 모짜렐라 치즈, 양상추, 적양파와 조화롭게 어울린다. 패스트리는 몇 번이고 반죽을 접어 층층이 쌓아올려 바삭한 식감의 그것 위로 에스카르고가 각종 치즈를 갈아 넣은 크림소스에 섞여 올려진 것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황금빛으로 잘 구워져있다.
"그렇게 긴장할 필요 없다. 어깨 피고, 허리 펴고. 턱 당기고."
페퍼는 서스럼없이 에만의 어깨와 허리에 손을 올려 자세를 교정한다. 사실, 앉은 키도 꽤 큰 편이라 좁은 차 안에서는 약간 우스꽝스러운 자세일 수도 있겠지만.
"먹고싶은 만큼 천천히 시간 들여 먹어. 아무도 뭐라 안 하니까. 네가 다 먹으면 나도 먹지."
그리고는 자신도 보호복 모자를 벗고 방독면을 느슨하게 하여 느슨하게 몸을 이완시킨다. 작게 기지개를 키면서.
# 에만이 너무 귀여우서ㅓ 눈물 줄줄 흘리면서 썼습니다.... 참 그리고 페퍼 최소한 장갑은 벗고 먹여준걸로 할라구. 물티슈 꺼내서 손 닦는다는게 그만 깜빡해버렸구 ㅋㅋㅋㅋ -
558 카이 - 아스타로테 (.8NFy.MPn.) 2022. 1. 4. 오전 12:46:39"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
카이의 얼굴에서 희미한 미소가 버릇처럼 튀어나온 건 잠시였다.
손님에게 칭찬을 받을 때 흔히 짓곤 하던 접대용 미소였나?
"위하여."
나직하게 건배사를 따라하는 목소리. 그와 함께 두 잔이 경쾌하게 부딪힌다.
아스타로테가 술을 들이키는 것과 동시에 카이의 잔도 순식간에 비워졌다.
평소에 술은 잘 마시지 않지만.
손님이 말동무를 원하면 기꺼이 마셔줄 수 있다.
"나야 괜찮게 지내지. 장사도 잘 되고."
카이가 잔에 다시 술을 따르며 화답했다.
그 말대로였다.
그럼에도 사실 그녀에게 말한 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최근 구획으로 들어온 어떤 어중이떠중이 조직이 장사를 망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쏙 빼놓았으니까. 그들의 의도는 뻔했다.
사실 그런 건 제 선에서 처리하면 된다.
그러니 괜히 이야기를 꺼내서 그녀가 관심가지게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아, 그리고 요즘 손님들이 그러더라. 재료들이 싱싱하다고."
막 젓가락질을 시작하려던 카이가 생각난 듯 덧붙였다.
"당신네 조직이 열심히 해주고 있다는 거지."
느긋하게 뻗은 젓가락이 살점 하나를 집어 가져간다.
그걸 양념장에 담그자, 하얀 살점에 검붉은 간장이 스며든다.
"당신이야말로. 어때?"
카이는 자신이 받은 질문을 그녀에게 똑같이 되돌려주었다. -
559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전 12:47:50와!!!!! 메이드복 사키쨩!!!!!
-
560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2:48:13>>555 본인이 좋아하는 속성이 무라사키 같은 느낌이야. 굴리지 못하니 보는걸로 만족하는거야. 음음. 아니 근데 사실 이 어장에 있는 캐릭터들이 모두 취향이라서........곤란합니다. 본인. 정말로.
>>556 요시요시 착하다 착해. (마구 쓰다듬) -
561 시안주 (Zj069cc5fE) 2022. 1. 4. 오전 12:48:21아
날린김에 브리엘주에게 질문.
카두세우스의 약중, 가장 유명한 약이 뭐야? -
562 브리주 (HwIVApZlkY) 2022. 1. 4. 오전 12:48:26(어... 캡틴도 만들고 계셨었구나?)
캡틴이 만드신 픽크루도 보배로운 양식이 되었어요 uu
그러나 결국 캡틴이 만족하지 못하신 것 같으니 캡틴이 찾던 픽크루는 아닌 것 같네요.. -
563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2:49:22>>556 엣
다시 잘 봐
이건 평범한 안마기야 에만주
위이이이이이잉 -
564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2:51:18>>561 오, 저런. 천천히 써줘도 돼.
카두세우스 약 중 가장 유명한 거? 어떤 효과를 생각하든 참치가 생각하는 그 종류가 가장 유명한 약이지.
카두세우스의 약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구.
페퍼......엄마? -
565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2:52:07>>562 후후후 아니면 뭐 어때
원래 픽크루는 그렇게 쓰는거니까 말이야
이미지의 구체화를 도와주는 도구일 뿐이지
브리주도 만드느라 수고했어
그러니까 이제 브리 메이드복 내놔 -
566 제롬주 (4zQq1ESbCY) 2022. 1. 4. 오전 12:52:09사키쨩
뭔가 입에 붙는다
앞으로 사키쨩이라 부를 것
그리고 답레 곧 가져오겠슴다 드디어 쓸 수 있게되서... -
567 브리주 (HwIVApZlkY) 2022. 1. 4. 오전 12:52:37
-
568 페퍼주 (uN/K4WfgXI) 2022. 1. 4. 오전 12:53:20와다시... 폭주해버렸달까...? 크큭...
뭐야뭐야, 메이드붐이 온거냐구~~ 다들 제법 심미안이 대단하구만!
초기에만도 귀엽고 지금 에만도 귀엽고 초기에만이 너무 까불까불해서 잘 못 굴리는 에만주도 귀 여 워 ~ ~ ~√✓√✓√✓√✓√✓ -
569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2:53:35>>560 오오오
본의아니게 취향저격을 해버린것인가
영광이야 브리엘주 우리 깐부구나(?)
이건 무라사키 커미션이라도 신청해야하나
긁적긁적 -
570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2:54:08>>567 안마가, 사실 몸과 수족을 분리하는 거였던가.
-
571 브리주 (HwIVApZlkY) 2022. 1. 4. 오전 12:54:09
-
572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전 12:54:31
-
573 제롬주 (vsxEoErILk) 2022. 1. 4. 오전 12:54:38>>571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픽크루 들고 도망) -
574 제롬주 (vsxEoErILk) 2022. 1. 4. 오전 12:54:52카이 귀여워!!!!!!!!!(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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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12:55:08페퍼마망ㅋㅋㅋㅋㅋㅋㅋㅋ브리엘주가 살짝씩 던져주는 말이 너무 재밌어서 계속 현실에서 입술을 꾹 물게 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0 (삑삑뽁삑)(부빗부빗) 난 오늘 정말 행복한 에만주가 됐어!🥰🥰
>>563 꺄아아악(안마당함) -
576 브리주 (HwIVApZlkY) 2022. 1. 4. 오전 12:55:36아, 가만... 픽크루 출처 링크 깜빡했네요... >>571 출처 https://picrew.me/share?cd=3JnrpFXckG
>>573 그렇게 나오시는군요...? -
577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전 12:56:02>>571 오오... 픽크루에서 빛이 나...!!!
-
578 아서주 (MfuWgH1m0k) 2022. 1. 4. 오전 12:56:34(어장이 무서워)
-
579 브리주 (HwIVApZlkY) 2022. 1. 4. 오전 12:56:46>>577 그것은 카이도... 밤늦게까지 깨있으니 좋은 것을 보네요 uu
-
580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2:56:57(브리 메이드복 픽크루에 개복치처럼 사망) 호..호호호...역시 하와와 여고생쟝. 세계에서 제일 강력하군. 메이드복하면 떠오르는 머리띠도 완벽해..
>>569 보는 건 좋아해. 갭있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커미션이요? 해주면 감사하지. -
581 브리주 (HwIVApZlkY) 2022. 1. 4. 오전 12:57:12어서오세요 아서주 uu
-
582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2:57:14우 와
아 아아악
다들
넘
그렇게 캡틴은 메이드 천국으로 돌아갔다 -
583 제롬주 (arq72zAOU.) 2022. 1. 4. 오전 12:58:06>>576 (숨음)
어서오세요 아서주~! -
584 브리주 (HwIVApZlkY) 2022. 1. 4. 오전 12:58:16>>580 이제 메이드복 차림을 하고 치맛자락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쌍권총을 꺼내는 게 또 느와르 메이드의 묘미... uu
-
585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전 12:59:34아서주 어서와~~!! 메이드복 아서...? 오히려 좋아
-
586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2:59:36아서주 어서와.
아, 좋아. 오늘 본인 살아있음을 느껴. 카이 픽크루까지 풍족해. 호호.......
>>575 그냥 떠오르는대로 던진 건데 그정도의 반응이라면 열심히 정진하도록 할게. 에만주를 웃겼다니 영광이야. 삑삑뽁삑하는 에만주..음...심장에 위험할만큼 귀여워(심장누름)
-
587 페퍼주 (hrxipohj/o) 2022. 1. 4. 오전 12:59:48오오 남캐 메이드복... 이건 귀하군요 (줍줍)
고양이귀 달린 것도 너무 귀여워~~~~
브리도 너무 귀여워 ㅠㅠ 저걸 뭐라고 하던가? 헤어밴드같이 정수리께에 쓰는 저것도 그렇구 너무 귀엽구나~~
>>575 에만~ 숙제는 다 했니? 양치질은 했고? 가방 챙겨가야지! 투덜대지 말라고 몇번이나 말했니~~ ㅋㅁㅋ 오늘부터... 페퍼마망입니다! -
588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00:17
-
589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01:02>>584 내가 사랑한다고 말했던가? 안했다면 당장해야지. 사랑합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시츄에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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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브리주 (HwIVApZlkY) 2022. 1. 4. 오전 1:01:21딱히 마망 속성이 아니기에 에만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슬픈... 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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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01:24브리주가 뭘 좀 아는군아
하아
캡틴은 행복해에에에 -
592 페퍼주 (hrxipohj/o) 2022. 1. 4. 오전 1:01:40아서주 안녕~
뭐?? 아서도 메이두복 입는다구???
아서&아서주: 아서라... -
593 제롬주 (.lhpsCVyW2) 2022. 1. 4. 오전 1:02:06(마망은 아니고 오지랖은 넓은편)
-
594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02:17감사합니다 브리주님 카이주님~
저는 천당으로 갑니다~
안녕히계세요 여러분~ (승천) -
595 브리주 (HwIVApZlkY) 2022. 1. 4. 오전 1:03:13>>594 (붙잡) 생각해보니 쥬가 제일 먼저 메이드복 이야기 나오지 않았던가요~
-
596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03:38아서주 어서와~ 오늘도 고생 많았어~
(배경 투명도 50%) -
597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03:50맞아
쥬는 심지어 코스프레가 아니고
진 짜
메이드라고 -
598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04:49마망속성....
브리엘:뭐.왜.뭐
브리주: -
599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04:52마망이라
메카마망
운전마망
칼날마망 -
600 아서주 (MfuWgH1m0k) 2022. 1. 4. 오전 1:05:08제일 두려워했던 단어가 온지 정확히 3분만에 튀어나왔으니 오늘은 30분 일찍 타임 아웃을 🙄
는 농담이고 다들 안녕
전투 메이드 좋지🤔 나참치는 그런 느낌으론 서브컬쳐식 개량형 보다는 고전적 스타일의 메이드 복이 먼저 떠오르지만 -
601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05:24아, 그러네. 쥬는 진짜 메이드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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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05:38브리엘 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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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제롬주 (5qVa0ggC0A) 2022. 1. 4. 오전 1:05:44쥬는 메이드니까 쥬주는 메이드복 픽크루를 가져올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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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06:35아서주 어서와라구
아서주도 고상한 취향이군
와풍 레트로 헤이안 메이드 같은거 좋아할 것 같군 -
605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06:37우야든동, 본인은 이제 만족스럽게 승천하겠어. 행복했다구. 여러분. (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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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07:20>>602 사감재질은 좀 있지만 마망재질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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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08:14그럼 정실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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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09:56자, 그러면 이 뜻뜻한 어장에 장작을 집어넣어볼까. 원래 어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타가 있잖아? 진부하지만 즐거운 이야기.
캐릭터의 이상형이라던가.
좋아하는 성격이라던가, 외모라던가. 그러니까 내놔.
브리엘 내놓으라고 할거 같으니 미리 선수치자면............사람에게 관심없는 여자한테 뭘바래. 여러분. 그치? -
609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10:49>>607 정ㅋㅋㅋㅋㅋ실ㅋㅋㅋㅋㅋ속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나치게 서브컬쳐로 넘어갔어. 어이 돌아와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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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11:30우리 로미도 사람한테 관심없는데 브리엘이 이상형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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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시안 - 브리엘 (Zj069cc5fE) 2022. 1. 4. 오전 1:12:09늘 같은 태도. 그렇기에 작은 변화도 없어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려운 것이다. 특히 지금은 제 바보짓으로 상대의 기분을 해쳤기에 더욱 어렵다. 고양이 앞에 선 쥐가 이런 느낌일까. 저에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앞에 있다는 것만으로 두려울 수밖에 없는... 망할 약쟁이의 부탁을 들어주는 게 아니었는데.
거래처 하나 붙잡겠다고 부탁을 받아 준 것을 계속 후회하지만. 이내 그 후회조차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위스키 잔 놓는 소리에 시안은 어깨를 살짝 떨고, 어색하니 웃는 얼굴로 다시 눈치를 본다. 걱정과는 달리 보험이 도움이 된 걸까. 어떤 약이 필요하냐는 말에 시안은 움츠렸던 몸을 피며 자세를 바로 한다.
"환각이 제일 긴 거로 오 킬로."
기한은 최대한 빨리 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슬쩍 조건을 얹다, 금세 왜 그런 말을 했나 입을 다문다. -
612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12:22>>610 오...어쩌다가 이런 인간이 이상형이 된거야.....(진심으로 안타까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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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12:27>>609 쑤우우우우욱
(돌아오는 소리)
핫 여기는? -
614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전 1:12:52(팝콘 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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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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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시안주 (Zj069cc5fE) 2022. 1. 4. 오전 1:13:12답레 올리고 스레를 보니 메이드복이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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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14:24시안, 좀 어려보이는 외모였던가. 나이는 불명이었던 것 같고...시트가 너무 많아서 좀 헷갈리네.
시안이 너무 겁먹고 있으니 브리엘의 닳아버린 인간성이라도 보여줘야겠는걸. -
618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16:04>>613 에, 여기는 현실이다. 캡틴. 웰컴.
>>614 재활용이라도 좋으니 달라. 쥬 메이드복 달라..... -
619 제롬 - 무라사키 (foMJ8i2Ozg) 2022. 1. 4. 오전 1:19:46"...그렇게 말하니, 한번 써볼게."
재능도 필요 없다.
그 말이 귀를 파고들어 가슴에 박혔다. 재능. 그래, 난 재능이 없다. 그 빌어먹을 곳에서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 도시에서 믿을 건 자신의 돈, 무력, 그리고 재능 뿐이라던데, 난 왜 셋 다 없었는지.
익숙한 형태의 나이프를 쥐고는 한바퀴 돌렸다. 영락없는 칼을 처음 잡아본 애처럼 행동하는 무라사키를 슬쩍 보았다.
정말 취미인 것일까. 아니면,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숨기고 있는 것일까.
전자라면...아무래도 좋지만 후자라면...
부럽다. 부럽고, 부러워서, 나쁜 생각을 품게 된다.
어쩌면 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풉. 알았어. 알았어. 그런 걸로 하자."
나이프를 손바닥 안에 숨기고는 방긋 웃었다. 소녀를 놀리듯 생글생글 웃는다.
이런 생각을 품어선 안 된다는 것을 알고도 마음대로 되지 않아, 답답했다.
"...? 뭐야."
머릿속을 어지럽히던 생각이 무라사키의 붉은 얼굴을 보자마자 한번에 사라진다.
왜 얼굴을 붉히는 걸까. 별로 부끄러워 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거절하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아무래도 귀여우니 됐나.
귀여운 것을 본 충격인지, 아니면 그냥 일시적으로 자극이 되었던 계기가 저 모습 때문에 사라진 건지는 제롬도 알 수가 없었다.
애초에 정신이라는 것은 너무 섬세하다. 고장이 난 것도 난 거지만, 한번 나아져도 어쩌다 왜 나아진 건지는 스스로도 알 수 없다.
그냥 다음에는 약이나 더 받아야겠다 생각하며 넘길 뿐이다. 아, 하웰네 가서 마음이 편해지는 향수라도 하나 사올까.
"그러니까- 이걸 보고있는 거야?"
무라사키의 시선 끝을 향해 몸을 돌려 저벅저벅 걸어가자, 그 끝에는 다름아닌 식칼이 있었다.
의외로, 전투용 나이프가 아니었다. 전투용이 아니라도 수집하는 것일까.
일식칼... 아무래도 좋은 문양이 써져있는 것을 보아하니 명검이긴 한 것 같은데, 조예가 깊지 않으니 얼마나 명검인지 알 수가 없어 눈쌀을 찌푸리며 칼을 바라본다.
"아무래도 상관 없겠지. 이걸 원한다면, 사줄게."
그래도 한가지, 간단한 조건이 있어. 저 멀리서 식칼을 들고 무라사키에게 다가오던 제롬은 가볍게 덧붙이고는, 일부러 무라사키를 애가 닳도록 만드려는 건지 잠시 뜸을 들이며 씨익 웃었다.
"나랑 '친구' 해주면, 이것도 줄게. 어때?"
그는 자신의 단말기와 함께, 식칼도 내밀었다.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어플로 들어가있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번호도 달라는 것일까. -
620 시안주 (Zj069cc5fE) 2022. 1. 4. 오전 1:20:15>>617 따로 시트에 적지는 않았지만. 목소리도 어리니 고등학생으로 오해할지도.
그리고 설명이 불명. ~-~
그리고 브리엘의 닳아버린 인간성이라니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궁금해지네. -
621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1:20:36제롬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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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시안주 (Zj069cc5fE) 2022. 1. 4. 오전 1:21:35설명? 나 뭐라니... 성별
-
623 제롬주 (6yykn0TbBU) 2022. 1. 4. 오전 1:21:47>>621 제롬: (옆눈)
-
624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1:21:50쥬의 메이드복을 내놔아아악
안 주면
나
안잠 -
625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1:22:03
-
626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1:22:08아 맞다 시안주 어서와라구
민트 동지! -
627 제롬주 (6yykn0TbBU) 2022. 1. 4. 오전 1:22:42다들 어서오세요~~~~~
>>625 에만 가운데손가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삭스라니 뭘 좀 아시는군... -
628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1:23:00크허어어어억
말하자마자 영원히 자게 생겼어어어
에 만 펀 치 -
629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26:24
-
630 제롬주 (SrLaKqxV2Y) 2022. 1. 4. 오전 1:27:29>>629 (제롬주는 죽었다)(죽은 채로 있다)
-
631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28:22>>625 에 만 멋 져~
하지만 버릇이 없군요~ 처음부터 다시 교육해야겠어요~ -
632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1:28:53쥬님
같이 살아주세요
부디 -
633 브리엘 - 시안 (mraS3izbQs) 2022. 1. 4. 오전 1:33:31팔짱을 끼고 있던 자세를 풀었다. 검은색 가죽 장갑을 낀 손으로 가벼운 몸짓에도 손쉽게 흐트러지는 머리카락을 밀어올리고 나서, 브리엘은 관자놀이를 짚듯이 턱을 괴면서 특유의 나른한 기색이 드러나는 눈매를 아래로 감는 것처럼 내려떴다. 턱을 괴고 있는 검지로 뺨을 두드리는 브리엘은 생각에 잠겨있었다. 오늘 일정은 이걸로 끝이니까 끝나고 나면 새로 나온 입욕제를 넣고 목욕이나 할까 하는 별거 없는 생각이다.
착실하게 두통약 효과가 돌았기 때문에 관자놀이가 욱신욱신거리는 불쾌함이 없었지만 이것또한 브리엘의 버릇이나 마찬가지였다.
"5kg이면 소량이네. 그냥 물어보는 건데 정키들의 부탁은 아니지?"
차갑기 짝이 없는 목소리로 물음을 던졌지만 시선은 여전히 아래로 향하고 있어서 혼잣말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브리엘은 턱을 괴고 있던 손을 내려서 엄지와 검지로 자신의 입가 끝을 매만졌다. 카두세우스는 약에 절어버려서 허우적거리는 이들에게 약을 제공하지 않는다. 아무리 중독증세를 최소화했다고는 하지만 이미 약으로 인해 내장기관이고 인지능력이 상실해버린 중독자들은 정도를 지키지 않고 마구잡이로 주입하다가 그대로 그 싸구려 목숨이 끊어지기 때문이었다. 사람의 목숨을 취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카두세우스의 철칙이였고 브리엘이 이끌려서 들어온 이유이기도 했다.
"물, 커피, 술. 어느쪽?"
비어있는 위스키 잔을 들고 휴대폰을 꺼내며 브리엘은 앉아 있던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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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시안주 (Zj069cc5fE) 2022. 1. 4. 오전 1:34:00>>624 >>628 ㅋㅋㅋㅋ
안녕 민트 동지 캡틴
>>625 종이에 그려진 표정 귀여워
>>629 머리에 리본 너무 예쁘다 -
635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34:37브리엘의 닳아버린 인간성은 이런 인간성이다. 호호.
(에만과 쥬의 픽크루에 사망) -
636 카이주 (.8NFy.MPn.) 2022. 1. 4. 오전 1:34:47우... 카이주는 이만 자러갈겡!! 다들 좋은 밤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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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제롬주 (SrLaKqxV2Y) 2022. 1. 4. 오전 1:35:21잘자요 카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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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아스타로테 - 카이 (I1OM94ixM6) 2022. 1. 4. 오전 1:35:32주거니 받거니 하는 말들은 전부 진심일 수도 아닐 수도 있었다. 그러니 가면처럼 씌워진 여인의 미소도, 찰나의 잠시간 스쳐간 카이의 미소도, 그 의미와 무게는 판이하게 다를 것이 분명했다.
나직한 건배사와 함께 두 잔이 비워지고 채워진다. 그 사이에 흘러간 말은 가는 만큼 돌아왔다. 여인이 먼저 꺼낸 말에 카이는 지극히 평범한 대답으로 내놓았다. 쏙 빼놓은 이야기에 대해서 여인은 알고 있을까. 아니면 일이다 지나가고도 모를까. 젓가락을 들었다가 내려놓고 다시 술을 마신다. 그리고 재차 병을 기울이다가 후후 하는 웃음소리와 함께 말했다.
"잘 지내는게 제일이지. 음. 그래. 우리 애들이 폐 끼치는 건 아니라서 다행이네. 안 그래도 여긴 생물을 취급하니까, 신선도에 신경 쓰라고 누누히 말하고 있단다."
동부에 라 베르토가 거래하는 곳이 해룡수산 뿐인 건 아니지만 여기 들어가는 건 특히 더 신경쓰라고 말을 해뒀었는데. 담당인 조직원들이 잘 해주고 있는 듯 했다. 조만간 회식이나 시켜줘야겠다. 그런 생각과 함께 다시 젓가락을 들고 회 한점을 집었다.
"나야 뭐가 있겠니. 일은 애들이 다 하고, 요즘은 큰 사건사고도 없으니. 이럴 때 높으신 분은 얌전히 있어주는게 여러모로 편하지 않겠어."
흘려보내듯 하는 말이 늘상 잡화점에만 있는 이유 같기도 하고 그저 하는 소리 같기도 하다. 여인의 젓가락이 집은 회를 양념장으로 가져가 끄트머리를 담갔다. 붓에 먹이 들 듯 서서히 물드는 회를 보며 여인이 낮게 중얼거린다.
"뭐라도 있어주면 좋을지도."
밑도 끝도 없이 그런 말만 툭 뱉어놓고 끝이 검어진 회를 들어 입으로 가져갔다. 딱 원하던 두께감의 회를 설겅설겅 씹어 삼키니 방금 전까지 홧홧하던 속이 조금은 누그러진다. 그 위에 다시 술 한잔을 붓고, 잔을 채우고, 샐러드 야채를 하나 집어 먹었다. 아삭한 식감이 회랑은 달라 입이 즐거워졌다. 그럴 거라 생각한다. 여인은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말했다.
"자리가 자리이니 어지간해선 안 움직이는데. 네가 떠주는 회 먹으려고 일부러 여기까지 오는 거라 이 말이란다."
여인의 목소리는 한없이 가벼웠다. 그 말이 진심인지 그저 입 발린 소리인지 분간하기 어렵게. 그리고 여인은 다시 회를 집어 조용히 입술로 가져갔다. 회를 넘기기 무섭게 잔을 비운 것은 당연했다. -
639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35:51카이주 잘자. 좋은밤.
(투명도 30%) -
640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36:02>>630 안돼~ 제롬주가 죽으면 제롬이가 무라사키랑 놀아주질 못한다구~
>>632 쥬는 내꺼인걸~ (?)
농담이구~ 쥬는 모두의 어시스턴트야~ 자비스 같은 거라구~
화나면 글라도스가 될지도 모르지만~ -
641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전 1:36:11앗 엇갈렸다. 카이주 잘자. 답레는 편할 때 달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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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제롬주 (SrLaKqxV2Y) 2022. 1. 4. 오전 1:37:05>>640 제롬이...
이런 애보단 쥬가 더 잘 놀아주지 않을까... -
643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38:41아스......주량이 어느정도려나. 술주정이 궁금해지는걸 (일상보다가 떠오름)
-
644 에만 - 페퍼 (s92CNmsSyE) 2022. 1. 4. 오전 1:38:49에만은 다른 봉투를 향해 시선을 옮겼다. 더 있구나. 저 안에도 손가락이 있는 건 아닐 거라고 믿었다. 전부 처음 보는 음식투성이다. 그나마 본 것이라고는 연어 샐러드 정도겠다. 물론 그 당시의 작은 에만이 먹을 수는 없었기에 맛은 모른다. 나머지는 본 적도 없는 음식이었다. 특히 황금빛으로 잘 구워진 페이스트리는 꼭 모형을 보듯 완벽한 모양새였다. 에만은 페퍼를 잠시 빤히 쳐다보다 고개를 돌려 머뭇거리더니, 수프가 담긴 종이컵을 향해 손을 뻗었다. 작은 종이컵의 사이즈는 한 사람이 식전에 먹기 안성맞춤이다. 에만은 컵을 자신의 앞으로 끌어온 뒤, 플라스틱 숟가락을 들었다.
"아, 아으.."
서스럼없는 손길에 에만은 상자로 된 간이 식탁 위로 숟가락을 떨어트릴 뻔했는지 손에 힘을 꾹 주었다. 허리를 펴는 것 까지는 괜찮았지만 어깨를 폈을 때, 에만은 자신도 모르게 앓는 소리를 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숨을 들이켰다 내뱉었다. 흐으. 오랜 시간 움츠리고 살았기 때문이다.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오로지 에만이 알뿐이다. 큰 사이즈의 후드가 제대로 된 자세에 쇄골을 드러냈다. 턱을 교정해 머리카락이 쏟아지자 그마저도 덮어 가렸고, 에만은 다시 교정 당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지 제법 오랜 시간 정자세를 유지하려 노력했다.
그렇게 에만이 본인의 첫 선택인 수프를 한 수저 떴다. 샐러리 향이 가득한 수프에 잘게 썬 양송이가 딸려 올라왔다. 에만은 천천히 입안에 넣고 씹었으며, 삼켰다. 속이 편안했다. 다시금 한 술 떴을 때, 에만은 가면이 불편했는지 주변 눈치를 보다 조심스럽게 가면을 조금 더 올렸다. 이제 오똑한 콧날이 온전히 드러났다. 에만은 잠시 고민하다 수프를 한 숟가락 다시 떴다. 그리고 몸을 돌렸다. 이내 페퍼가 했던 것과 비슷하게 팔을 쭉 뻗었다.
"…기다린다고 해도.. 나는 먹는 게 느리니까.."
수프는 식어선 안 된다는 양, 에만의 두 눈은 어둠에 깔려 가려졌기에 이따금씩 깜빡일 때마다 긴 속눈썹이 윤곽만을 드러내다 사라졌다. -
645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39:54>>634 그것은~ 내가 리본을 좋아하기 때문이지~
그래서 쥬 처음 픽크루에도 리본이 있었지롱~
>>635 아이고오 아이고오 죽으면 안된다 브리엘주~
난 아직 마음껏 쓰다듬지 못했어~
카이주 잘자~ 고롱고롱 따뜻한 이불 속에서 쿨쿨 꿈나라 로 가는 거야~ -
647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전 1:41:26주량? 그게 뭐죠. 먹는건가요.
-
648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1:41:33카이주 굿밤~
>>586 에히히 정진하다니 기대할 거야! >;3 그치만 심장이 아프면 안 돼..(뽀다담)(새발 꾹꾹이)
>>634 예쁘다고 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시안이도 예쁘고 매력적인 걸?😘
다들.. 메이드 너무 귀여워!! -
649 제롬주 (SrLaKqxV2Y) 2022. 1. 4. 오전 1:41:33제롬주: 와 울렸다
제롬: 저기 잠깐
제롬주: 기어코 애를 울리네 아이고 동네사람들~~~~
제롬: 이건 내 잘못이 아니지 않나...
제롬주: 저 귀엽고 순진한 애를 아까는 어떻게 하려고까지
제롬: -
650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41:42일단 울려봤습니다
데헤페로 (ᵒ͈̑ڡᵒ͈̑ ) -
651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42:06>>642 쥬야 뭐 누구한테나 잘 대해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제로미가 더 낫지~ 후후후~
-
652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1:42:15엥 왜 에만이라고 되어있지
제롬이야 제롬 -
653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42:29제롬이
무라사키를
울렸어.
>>645 아아, 이 죽음은 명예로운 죽음이다....쥬의 픽크루를 봤으니...허나 쓰다듬을 위해서는 돌아와야지. (마구 쓰다듬) -
654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1:42:29뭐어? 제롬이가 무라사키를 울려~?!! 동네 사람들~~
-
655 무라사키 - 제롬 (6MnjasN8PQ) 2022. 1. 4. 오전 1:42:51"네, 네에...! 앗. 아으... 그, 그게 아니라아..."
정신은 섬세하다.
"치, 치치치... 친구... 친구...요...?"
순간, 무라사키의 표정이 굳는다. 표정뿐 아니라 모든 동작이 굳는다.
단지 '친구'를 해주는 것만으로 값비싼 명품 식칼을 얻을 수 없다.
분명 무라사키의 월급으로는 적어도 8개월을 저축해야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이겠지.
그리고 지금은 또 돈 없는 소녀의 어깨가 들썩거린다.
그건 분명 그 매혹적인 제안에
사고가 마비 될 듯이 너무나도 기뻐서-
"우흑... 우... ...으흑... 읏..."
가, 아니었던 걸까.
갑자기 신음과 함께 그 눈에서 나와 뺨을 타고 구르는 것은,
명백한 눈물.
무상으로 칼을 사주지 않아서 서러운 것인지 모른다.
대뜸 단말기를 내밀며 강요해서 겁먹은 것인지 모른다.
아니면 갑자기 제롬이라는 존재가 무서워진 것일지도 모른다.
설명도 없다,
정황도 없다.
그리고 이유도 없이, 갑자기 고개를 떨구고선 손등으로 눈가를 훔치는 것이다.
칼날의 소녀.
무라사키는 어떠한 설명도 없이 고개를 떨구고선 그렇게- 제롬의 앞에 서서 하염없이 눈물만을 계속해서 흘리고 있었다. -
656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1:43:26>>652 (일상 레스 확인함) 에만은 공범이 아니야!! 르메인 패밀리 여러분 목숨만은!!!!(급 절박)
-
657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1:44:25매서커과가 레이스 호텔로 출동한다는 모양입니다
에만이 좀 귀엽무섭긴 하지
쿠헬헬 -
658 제롬주 (SrLaKqxV2Y) 2022. 1. 4. 오전 1:44:40제롬: 에만도 함께 했습니다. 에만도 제 동료에요.
제롬주: (나쁜놈) -
659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44:42>>647 아스랑 브리엘이랑 같이 술 먹여보고 싶은걸. (브리엘 특. 물보다 술을 더 마심)
>>648 oO(기대해버리면 안되는데. 아니 뭐 됐어. 꾹꾹이 받았으니까) 이건 모두 에만주가 귀엽기 때문이다. -
660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45:07>>656 괜히 뜨끔하는 에만주 귀여워~
가운뎃 손가락 날려주세요~ (?) -
661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1:45:10안돼!!!!!! 살려주세요!!😭😭😭
에만: 자.. 잠깐.. 안 돼..
에만주: 빨리 메이드복 입어!! 빨리!!
에만: 아.. 아우아..? -
662 제롬주 (SrLaKqxV2Y) 2022. 1. 4. 오전 1:45:25>>657 제롬: 잠깐만!!!!!!!
>>651 쥬가 훨씬 낫다고 장담할 수 있는 제롬주였슴다 -
663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45:57아아 이게 바로 캡틴이 쏘아올린 작은 공인가.
-
664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45:57물보다 술이라~
러시안? (?) -
665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1:46:19뭐어어 일단 저렇게 올리긴 했는데
혹시 노파심에
무리한 상황이라고 생각 되면 말해 줘 다시 써올게 제롬주우 -
666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1:46:39>>658 에만: 너.. 어플.. 해킹 당하고 싶어..? 나를 팔아넘겼어..
에만주: 그게 네 협박은 아니지?
에만: ...
에만주: 진짜 기력없는 협박이다... -
667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47:43쥬: ~
(팝콘 냠)
>>662 그건 아무도 모르는 거지롱~ -
668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48:01일상이 정말....정말 분위기가 상반되잖아. 아, 재밌어. 꿀잼이야. 팝콘 딜리셔스.
>>664 에....?(무슨뜻인지 모름) -
669 제롬주 (QjPFmpFXeM) 2022. 1. 4. 오전 1:48:15>>665 아뇨 즐거우니까 괜찮습니다(?)
>>666
제롬: 나부터 살고 봐야하지 않겠어 친구...
제롬주: 너어어는 지이이이인짜 -
670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1:48:34그리고 짤 tmi
배틀리언의 부서는 영화의 장르 이름으로 구성 되어있다
로맨스도 있고 스릴러도 있고 코메디도 있고
무라사키의 과는 그래서 매서커(Massacre) -
671 시안주 (Zj069cc5fE) 2022. 1. 4. 오전 1:49:04.dice 0 3. = 1
-
672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1:49:45>>669 그렇게 나와야 제롬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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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1:50:12러시아인은..
물 대신 보드카를 마셔... -
674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전 1:51:22브리엘주는 먹여보고 싶겠지만 과연 브리엘이 그렇게 해줄까. 내 빅 데이터는 아니라고 말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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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51:37아.
사실 브리엘 러시아인이였나? 사실 핏줄에 있을지도 모르지.
>>671 이건 물이려나. -
676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1:51:47우리의 민트 동지 시안주가 다이스를 굴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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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1:53:15쥬랑 선관을 짜고싶은데
너무 욕심인 것 같아서 참는 중이야
헤헤 잘했지 (?) -
678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53:18>>668 러시아는 추워서 물보다 술을 많이 먹는다는 밈이 있거든~
그래서 술을 물처럼 마시는 사람에게 그런 말을 한다나~ 나도 잘 모르지만~
>>670 오~ 과연~ 괘 괜찮은 네이밍이네~ -
679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53:26>>674 그 빅데이터, 너무 100%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니 아스랑 대작하는 건 생각으로만 남겨두기로....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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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1:54:25음~ 다이스.. 어떤 혼파망을 선사할까?(아님)
한쪽은 무시무시한 거래를 하고..
한쪽은 귀엽고 소심한 아싸가 친구 생겨서 우는 것 같고..(?)
한쪽은 회를 먹으면서 이것저것 담소를 나누는 것 같고..
한쪽은 마망이 생겨버렸어..
역시 일상스레의 매력은 각기 다른 분위기라니까~🥰 -
681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1:55:02>>678 역시 반응해주는건
쥬주밖에 없어 엉엉
그러니까 같이 살자 -
682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1:55:59에만주의 말이 백번옳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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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1:56:51>>675 (의외의 반응에 쇼크)
(얼어붙은 아이스크림)
>>677 와아~ 잘했어요~ 착한캡틴 착한캡틴~ (쓰담쓰담) -
684 아서주 (MfuWgH1m0k) 2022. 1. 4. 오전 1:57:54그러니까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카이주는 자러 갔고(굿밤!) 쥬주랑 캡틴은 결혼식을 올렸다 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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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57:58아니아니아니아니. 무시무시한 거래는 아니니까?
앗, 캡틴 레스를 못봤다. 아이코, 미안해라. 요시요시 쓰담쓰담해줄게. 미안해:( -
686 제롬 - 무라사키 (foMJ8i2Ozg) 2022. 1. 4. 오전 1:58:38"어?"
머릿속이 새하얘진다.
순간, 제롬은 불길한 가정을 떠올렸다.
자신이 생각했던 모든 생각이-
눈 앞의 소녀가 청부업자라는 생각이-
사실, 정말로 그의 오해였을 뿐이라는 가정을.
그렇다면 지금 이 상황은, 정말 칼 덕후였을 뿐인 순진한 아이를 꼬셔(?) 모르는 장소로 데려오고, 수상하기 짝이 없는 호신용 나이프를 사달라는 부탁을 하고는, 비싼 선물을 사줄테니 초면에다 수상한 사람이 '친구'를 해달라는 굉장히 수상한 상황이 되어버리는...
'정말 평범한 학생이라고?? 그럴리가 없는데??? 분명 자르고 어쩌구 하는 말을 들었을텐데?? 아니, 근데 청부업자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것도...'
스스로의 의심에, 스스로가 걸려 넘어진다.
가능성 있다 생각했던 추론조차 현재의 상황에서 모조리 부정당한다. 그 부정은 다른 가능성도 부정하고, 그렇게 부정된 가능성이 다른 가능성마저 부정해서, 결국 아무런 가능성조차 남지 않는.
머리가 새하얘지는 상황을, 제롬은 현재 겪고 있었다.
"이, 일단 울지마..! 괜찮아..!?"
일단 지금은 모든 가능성을 부정하고, 평범한 소녀로 대하기로 했다. 지금은 다른 가능성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제롬은 품에 넣어두고 다니던 손수건을 꺼내서 소녀의 뺨과 눈가에 부드럽게 가져다댔다.
"미안, 그, 내가 너무 갑작스러웠지? 응...! 친구 안 해줘도 되고, 연락처 안 줘도 되니까! 칼은 그냥 가져도 괜찮아! 그러니까 눈물 뚝하자. 응? 내가 잘못했어..."
당황하며 무라사키를 열심히 달래주려고 노력했다. 그마저도 너무 정신없는 탓에 제대로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주변의 시선이 따갑다. 특히, 주인장의 시선이. 나를 범죄자만도 못 한 쓰레기로 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제롬은 일단 자신이 들고 있던 칼의 케이스를 무라사키에게 쥐여주고는 눈물을 계속 닦아주려 한다.
그 많은 인간의 속도 쉽게 간파하던 그는 깨닫는다. 눈 앞의 소녀의 눈물이,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보다 백배는 어렵다고. -
687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1:59:46아서주 어서와. 여, 좋은 새벽되고 있어?
>>6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정도로 쇼크였어? -
688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1:59:50쥬주가 그렇게 반응하면 어떻게해에에에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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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전 1:59:56각기 다른 분위기가 매력이라면 아스는 그 중에서 가장 보통을 추구해야겠다. 흔한 셰바 시민1이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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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2:00:41>>670 오호.. 그러면 스플래터나 슬래셔 부서도 있겠네?🤔 매력적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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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제롬주 (l.xlPL9uNM) 2022. 1. 4. 오전 2:00:59오늘도 바르셰바와 어장은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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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2:01:25oO(아스가? 흔한 셰바 시민1이? 아스의 매력이 가려지지 않을텐데)
흔한 셰바 시민 1은 브리엘이지. 브리엘. -
693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2:01:41>>680 맞아맞아~ 그래서 힐링하기엔 일상물이 딱인거지~
다른 장르도 마찬가지지만 일상물은 그 폭이 넖으니까~
>>681 엉엉~ 캡틴은 모두와 함께 살아야지~
그럼 거기에 은근슬쩍 들어갈테다~ -
694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2:01:43>>690 있
었지만 매서커과로 전부 통합되었지 후후
의외로 배틀리언엔 살인을 할 수 있는 엘리트가 많지 않아 -
695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2:02:53ㅋㅋㅋㅋㅋ
그보다 제롬은 주인장의 시선까지 의식하는 것인가 -
696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전 2:03:16무슨 소리. 지금도 충분히 보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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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제롬주 (l.xlPL9uNM) 2022. 1. 4. 오전 2:03:31>>695 사실 아무도 관심 없는데 제롬 혼자 죄책감을 느껴서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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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제롬주 (l.xlPL9uNM) 2022. 1. 4. 오전 2:03:59아스랑 브리엘이 평범...?
제롬: 내가 알던 평범은 도대체..? -
699 아서주 (MfuWgH1m0k) 2022. 1. 4. 오전 2:04:08>>687 오늘도 아침 7시의 요정이 되긴 글렀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지각만 안 하면 되는거 아닐까🤔
그리고 뒷북이지만 와풍 레트로 메이드는 나름의 맛이 있어서 좋아하긴 해도 이왕 와풍 레트로라면 서생복이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해야하나🙄 -
700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2:04:26분위기가 보통이 아닌데요. 아스. 캐릭터성도 그렇고. (끄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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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2:04:35아
제롬주
살짝 상황 조종해도 돼?
제로미가 무라사키 데리고 급하게 조용한 곳으로 나간걸로 -
702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2:04:52아서주 어서와~
>>689 보통이라니! 아스는 예쁘니까 제일 멋진 셰바의 여왕이 되어야 해!🥰
여담이지만 지금 페퍼-에만 일상은 레옹같은 느낌도 든다고 해야할까..🤔 -
703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2:05:29>>699 >지각만 안하면< 훌륭하다. 아서주. 좋은 마인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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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2:05:35서 생 복
이 여기서 나올줄이야
아서주는 역시 다 계획이 있구나? -
705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2:07:06아서주 어서와~ 새벽인데도 여전히 속속들이 찾아오네~
>>687 아니~ (?)
그치만 정말 그럴수도 있다 생각하니까 쇼크였어~
그래도 어쨌든 브리엘이니까 뭐든 오케이지~
>>688 그치만 나는 전뇌휴먼인걸~ 일할 때도 취미생활 할 때도 인터넷 속에서 산다구~ 사실상 통속의 뇌여도 문제없단 말이지~
어라라~ 이젠 안귀여움 경쟁에서 흔한 셰바시민 경쟁인가~
스읍~ 버전업을 괜히 했군~ -
706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전 2:07:32아니 이 사람들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설정집에 자물쇠 채움)(시공의 폭풍에 던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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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제롬주 (l.xlPL9uNM) 2022. 1. 4. 오전 2:07:55>>699 (납득)
>>701 전 괜찮아요~! -
708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2:08:13옷
케이 -
709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2:08:35>>706 안!!! 돼!!!(시공의 폭풍으로 뛰쳐 들어감)(매칭 안 잡혀서 평생 갇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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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2:08:58오~ 서생복~ 꽤 확실한 취향을 가지고 있네~
그것도 멋지다고 생각해~ -
711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2:09:07ㅋㅋㅋㅋㅋㅋ
'''''''매칭 안 잡혀서 평생갇힘''''''' -
712 아서주 (MfuWgH1m0k) 2022. 1. 4. 오전 2:10:42(매칭 안 잡혀서 평생 갇힘)
오늘 본 글 중에서 가장 슬픈데 이거.. … .. .
이 어장 사람들 다들 서브컬쳐에도 조예가 깊은거지 난 내 얄팍한 지식이 탄로나기 전에 잽싸게 달아날 준비를 해야겠어 🙄 -
713 제롬주 (/j2LX.URYg) 2022. 1. 4. 오전 2:10:43매칭이 안 잡혀서 평생 갇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8 (두근두근)
무라사키가 설마 제롬이 목 따나요(?) -
714 제롬주 (/j2LX.URYg) 2022. 1. 4. 오전 2:11:07>>712 들어올 땐 마음대로지만(ry
히히 못가! -
715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전 2:11:15(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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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2: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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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2:12:25>>713
무라사키 : 들켰네요
무라사키 : 죽어줘야겠어요 제롬씨
무라사키 : 거긴 제 친구가 많아요 -
718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2:12:25매칭..좀..해라..!!😭
>>715 폭풍 속에서 당신을 주시합니다.. -
719 제롬주 (/j2LX.URYg) 2022. 1. 4. 오전 2:14:00>>717
제롬: 친구가 내가 아는 의미가 아닌 것 같은
제롬: (ㅈ/ㅔ/ㄹ/ㅗ/ㅁ이 되어버림) -
720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전 2:14:03설정집을 버린 아스에게 성장이란 없다. 고로 가장 평범해질 것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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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제롬주 (/j2LX.URYg) 2022. 1. 4. 오전 2:14:31하지만 설정집 자체가 원래부터 없던 제롬이 있다면 아스타로테는 비교적 덜 평범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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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2:15:21ㅈ/ㅓ/ㅣ/ㄱ/ㄴ/ㅗ/ㄴ/ㄱ
이 더 정확하다 제롬주
하하하하하 -
723 아서주 (MfuWgH1m0k) 2022. 1. 4. 오전 2:15:43>>714 🥺 이잉 참치는 오늘도 출근해야해용 (씨알도 안 먹힐 애교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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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2:16:13>>705 서양인은 단일민족이 아니니까 말이야.(사실 러시아인 중 여성은 미인이고) 아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기정사실로 만들어야...
>>706 아니 그걸 왜 던져요?? -
725 제롬주 (/j2LX.URYg) 2022. 1. 4. 오전 2:16:57>>722 하하하하하하하
제롬: (여기서 빠져나가야 한다)
>>723 귀여우니 통과(?) -
726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2:18:08oO(유감스럽지만 본인의 서브컬쳐 지식도 얄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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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제롬주 (/j2LX.URYg) 2022. 1. 4. 오전 2:19:12사실 제롬주도 최근은 만화를 거의 안 보고 웹소설에 빠져 살았기 때문에 최근은 잘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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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2:20:02.oO (유감스럽지만
캡틴의 서브컬쳐 지식은 깊은 편이다) -
729 아서주 (MfuWgH1m0k) 2022. 1. 4. 오전 2:20:50>>725 제롬주는 애교 허들이 낮다 (메모)
2시 22분을 찍기 전에 슬슬 가볼까
다들 즐겁게 노는건 좋지만 무리는 하지 말기를! 바이!
그리고 아스타로테주는 임시 어장 한 번만 봐주시면 🙇🙇 감사하겠습니다아앗!!!! -
730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2:22:10아서주 좋은 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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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2:22:24>>723 귀여워~ 직장인 애교~
>>724 (띠용)(이왜진)
아니 세상에 그렇게 휙휙 바뀔 수 있는 거냐구~
역시 브야~ 터프해~ (?) -
732 제롬주 (Afoe.//Oxs) 2022. 1. 4. 오전 2:22:44제롬주는 애교에 약해요(?)
잘자요 아서주! -
733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2:22:49아서주는 잘 자라 내일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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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2:23:33오~ 아서주도 선관 설정하다가 자러가는구나~
잘자~ 고생 많았다구~ -
735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2:24:58>>731 명확히 어디쪽이라고 안정했으니까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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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에만주 (s92CNmsSyE) 2022. 1. 4. 오전 2:25:16아서주 굿밤~ 으으 나도 슬슬 들어가야겠다.. 다들 너무 늦지 않게 자는거야~ 출근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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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제롬주 (Afoe.//Oxs) 2022. 1. 4. 오전 2:27:09에만주도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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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전 2:27:13답 달아두고 오니 아서주가 갔군. 잘 자.
에만주도 잘 자고. -
739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2:27:27에만주도 잘자. 좋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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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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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2:32:54>>740 호호호호. 아니 사실 그냥 설정상의 빈틈일 뿐이야. (사뭇 진지) 숨기려고 숨긴 건 아니라는 뜻이지. 하하하하하...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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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제롬주 (crNk.XgNDk) 2022. 1. 4. 오전 2:34:48설정은 구멍이 없는게 오히 이상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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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제롬주 (crNk.XgNDk) 2022. 1. 4. 오전 2:34:56려 어디갔어 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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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2:36:33그러고보니 만화도 애니도 웹툰도 안본지 오래되었네~
요즘은 거의 유튜브만 본단 말이야~
>>741 (2차 충격)
하지만 창작마당에선 빈틈이 곧 꾸밀수 있는 여백이라구~
아니 그나저나 왜울어오~ 님아 그리 섪게 우지마오~ -
745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2:37:53>>742-743
설정은 구멍이 없는게 오히려 이상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제롬주의 한마디이다~
그건 맞는 말이긴 하지~ -
746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2:39:34아, 유튜브랑 넷플랙스는 못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멍이 없는 설정이 이상한 건 아니라지만....이걸 이제 과거사로 메꿔야한다는거지. 하하하하.....갑자기 쩌는 과거사와 설정을 짜는 사람들이 부러워서. 훌쩍. -
747 제롬주 (crNk.XgNDk) 2022. 1. 4. 오전 2:41:03>>745-746 (이해)
저도 글 잘 쓰고 독백 잘 쓰고 쩌는 과거사랑 설정 짜면서 감정묘사까지 잘 표현하는 사람이 부러워요... -
748 무라사키 - 제롬 (6MnjasN8PQ) 2022. 1. 4. 오전 2:43:38제롬이 무라사키의 손을 붙잡고 뛴지 얼마나 지났을까.
뛰고 뛰어서 마침내 찾아낸 사람의 시선이 없는 곳.
"흐윽... 으..."
어느새 둘은 뉴 베르셰바의 가장 모순적인 장소, 놀이터에 당도해있었다.
하지만 무라사키는 제롬이 쥐어준 칼의 케이스를 끌어안고 손수건을 눈가에 가져다 대고 흐느끼고 있었고, 평소에도 내성적인 소녀의 한 번 터진 울음은 그동안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무엇하나 나아진 것은 없었다.
이유도, 경우도, 설명도 없는 당황뿐인 상황.
고작 소녀의 눈물이 801위 정보상을 하고있는 남자에게 내적 혼돈을 불러온 것이다.
.
.
.
"죄, 죄송해요..."
그리고 얼마 후.
제롬은 그런 무라사키와 그네에 나란히 앉아 그녀가 울음을 그치길 기다리는 동안, 사람은 한 명도 오고가질 않았다.
이 놀이터라는 장소가 이 도시에서 얼마나 불필요한 곳인지 단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물론, 제롬은 그 덕을 보고 있는 거지만.
"읏... 많이, 놀라셨죠... 여, 역시, 저는..."
무라사키는 여전히 훌쩍이는 소리를 섞어 말을 하고, 그 눈시울도 촉촉하고 붉은채였지만 적어도 제롬과 제대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상태로 돌아왔다.
지금이라면 제롬이 이유에 대해서 물어봐도 괜찮을 듯 하지만,
먼저 운을 띄우고 얘기를 꺼낸 것은 의외로 무라사키의 쪽이였다.
"저... 시, 실은... 처음, 들어서요... '친구'...하자는 말...이요... 그래서, 기뻤는데... 또 한편으론, 무서워져서... ...읏... 왜, 왜냐하면, 제게는... 친구같은거... 지, 지금까지, 없었으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일찍이 바깥에서부터 홀로 지내 온 소녀.
눈치봐가며 피해야 할 자들, 아픈 놀이를 시도때도없이 걸어오는 자들, 쓸모없는 자신의 존재를 확인 시키는 자들, 그리고 마지막에 자신의 '재능'을 몸으로써 확인시켜준 자들.
무라사키에게 친구란 그정도의 의미였다.
물론 지금의 그녀는 르메인 패밀리라는 든든한 가족이 뒤에 있다.
하지만 그들은 친구가 아닌 선배.
그리고 '아버지'도 친구가 아닌 선배.
존경하고 좋아해야 할 사람은 있지만 이곳에 '친구'는 없다.
전부 남 등쳐먹고 칼로 찔러서 빼앗을 생각만 하는 어른도 되지못한 자들 뿐인 이 도시는, 그 소녀가 자기 또래의 '친구'를 찾기란, 정말 열악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에게 있어서는, 또래가 있는 교실보다는 그런 도시라도 이 비탄의 도시가 더욱 따스한 곳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아, 하하... 으... 하, 한심하죠... 저... 제, 제롬씨도 좋은 뜻에서, 말해주신 걸텐데... 그걸, 저는..."
꾸욱.
힘주어 쥔 소녀의 주먹 안으로 손수건과 스커트 자락이 말려들어갔다.
제롬은 지금,
아픈 기억과 상처를 지닌 소녀을 마주하고 있음과 동시에
한편으론 가장 무방비의 살인귀를 마주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
749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2:44:43톨킨이나 듄 정도 아니라면 구멍 없는 설정은 없지
그 구멍마저도 빠지고 싶도록 만든 설정이 좋은 설정인 법이야 -
750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2:45:51놀이터....가 있었어!
브리엘 감정묘사, 너무 힘들어..훌쩍. -
751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2:46:35네에~
리빙포인트
의외로 뉴 베르셰바는 놀이터가 있다
애초에 학교도 있는 곳이라구 -
752 제롬주 (crNk.XgNDk) 2022. 1. 4. 오전 2:46:56죄책감이....굉장히....
무라사키가 제롬이를 죽이는게 맞늗 것 같다(?) -
753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2:47:50아, 그러고보니 하와와 여고생쟝도 있었지.
몹시 모순적인 장소의 등장이라서 놀랐네. -
754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2:49:00파와와 여고생이긴 하지만
있기는 하지 음
사실 여고생 캐릭터가 나올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이런 형태로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어
없으면 내가 내려고 했는데 -
755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2:49:58하하하하 제롬주는 괴로워 하라 하하하
농담이구
이 일상의 엔딩은 무사히 서로 연락처 나누고 '친구'가 되어서 헤어지는 걸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쪽으로 잡아달라구 -
756 제롬주 (yPU.1ncxUk) 2022. 1. 4. 오전 2:51:36저런 순진한 애를...이용하려고...
크아아악....
>>755 갑자기 저 재미있는 생각이 났는데
일상 끝나고 말해드릴게요(?) -
757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2:51:50파와와 여고생.......부정할 수 없군. 하지만 귀여우니 됐다. 그리고 캡틴ㅋㅋㅋㅋㅋ캐릭터 4개는 너무 많다구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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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2:53:26에이~ 쩔고 말고가 무슨 상관이겠어~
글자랑 하러 온 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 맞는 참치들끼리 각자 캐릭터 모아서 같이 노는게 상판인걸~
그저 내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려서 그 주제를 조금씩 채워나가다보면 완성되는 법이라구~
그래도 유용한 방법이라면 역시 자주 시도해보는거나 소설들의 묘사를 참고하는게 가장 좋긴 하지~
너무 잘하려고 할 필요도 없어~ 오히려 잘해야 한다는 긴장감이 탈력감이 되어버리곤 하니까~
그냥 아무말 꺼내다보면 나중에 챡챡 맞춰지기 마련인거야~ -
759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2:53:56>>756 좋아 기대하고 있지 후후
>>757 역시 많은가
하지만 npc는 원래 스레가 진행되어 감에 따라 계속해서 낼 예정이었다구
지금 나온 로미, 리아나, 무라사키
는 일상과 진행의 다양성을 위해 나온 기본캐들이고 말이야
그래서 전에도 말했지만
여기서 새 npc가 나오려면 일상이나 진행을 해야 해 -
760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2:55:15죽임(죄책감으로)
파와와 여고생~ 누가 봐도 브리네~
하긴, 설정상 학교도 제대로 있다 했는데 놀이터라고 없을까~
쥬는 간다
백퍼 간다
그네 탄다 -
761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전 2:56:23>>198 감시를 붙인다거나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 정도라. 그럼 브리는 라 베르토의 건샵에 와서 뭔가 사가거나 할까? 아니면 따로 주문을 한다거나.
-
762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2:56:57oO(캡틴의 포부가 어마무시하잖아)
뭐, 아무리 생각해도 캐릭터의 어필을 잘하고 있는가<<이게 제일 고질병이라는 게 문제지만 말이야. 쥬주 말대로 어깨에 힘을 빼고 돌려봐야겠다. 고마워:) -
763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2:56:59쥬와 어울리는 장소이긴 하지
그리고 쥬주 말이 맞다
일단 필력 쩌는 순위로 상판의 강함 랭킹이 정해지면
이 캡틴은 얼굴 들고다니지도 못해요 땍 -
764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2:57:06>>759 캡틴이 세계관 해금을 강요해버려~
현재 있는 엔피씨들의 호감도를 올려가면서 새로운 인물과 떡밥들을 얻어가는 거구나~ -
765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전 2:57:18쥬주의 말이 맞지. 음. 정 힘들면 포기하는 것도 답이야. 나처럼.
-
766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2:58:26세계관 해금
해주세요
전에 쥬주에게도 말한거지만
뉴 베르셰바에는 여~러 장소가 있어
이 스레는 기본적으로 일상스레이기도 하지만
진행 같은 일상을 도모하면서 질리지 않고 러닝 할 수 있도록도
설계해 둔 셈이지 -
767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2:59:06오오 아스타로테주 안 자고 있던건가
안녕 안녕 (안녕로봇풍) -
768 시안 - 브리엘 (Zj069cc5fE) 2022. 1. 4. 오전 3:00:09당신의 손이 관자놀이로 향하는 것을 관찰하듯 본다. 그건 당신의 버릇일까. 생각에 잠긴 당신의 답을 시안은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손가락만 꼼지락 거린다.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시안은 모르기 때문에, 제 조건이 곤란한 건지. 그렇기에 고민을 하느라 답이 늦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틀린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그렇기에 들려온 답의 목소리가 아무리 차가워도 좋은 것이었다. 약의 양에서도, 기한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지 않았으니. 문제는 없는듯 했다. 시안은 화색이 돈 얼굴로 물음에 고개를 끄덕인다.
"응. 아니에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꼴 보고 싫어서 약쟁이 약쟁이, 속으로 욕을 했지만. 그 작자. 중독자 수준까진 절대 아니었다. 약이 아닌 다른 거래로 만날 때도, 이번에 제게 급히 약을 구해달라 부탁을 해왔을 때에도. 약에 취하지 않은 멀쩡한 상태였으니까. 그러니 절대 정키 수준까지는 아닐 거라는 게 시안의 판단이었다.
제 답을 들은 당신이 일어나며 한 물음에 시안은 잠깐 당황하나 금세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에 빠진다.
"물로. 커피는 너무 쓰니깐.."
말하는 것이 어째, 어린아이가 투정하는듯한 느낌이다. -
769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3:00:27어찌됐든 캡틴의 말에 따라서, 세계관 해금 힘내겠습니다.
-
770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3:00:42그래서 어떻게 보면 제롬주는 나랑 일상하면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야
그 예로 놀이터라는 장소가 나왔지 -
771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3:01:49아니 딱히 힘내지 않아도
브리엘이 이쁘고 귀여우니까 괜찮아
데헤 (ᵒ͈̑ڡᵒ͈̑ ) -
772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3:01:52그리고 일단 여기 있는 캐릭터들 전부 귀여워.
호호.....커피 쓰다고 하는 시안 귀여워..... -
773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전 3:01:53흐음.
세계관 해금도 해금이지만 이미 있는 것도 숙지하기 벅차. -
774 시안주 (Zj069cc5fE) 2022. 1. 4. 오전 3:02:15답레 쓰다 깜빡 졸아서... ◐◐
이 이후엔 어떻게 계속 이어올 수 있을지, 또 졸지 모르겠네. -
775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3:03:31뭐 꼭 나서서 할 필요는 없고
그냥 이런게 있다 정도만 알아 두면 되니까 말이야
막말로 세계관 확장은 그냥 내가 갈리면서 하면 돼
다만 제일 개연성 있는게 참치랑 놀면서 하나씩 툭툭 나오는 거니까
도와달라 이거지 -
776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3:04:26시안주는 자러가라아아아
일어나서 민트 먹고 힘내자 -
777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3:04:29>>762 그런거야 누구나 생각하는거고 나도 그런 걱정은 안하지 않는걸~
가장 좋은 방법은 수시로 자신의 시트를 살펴보는것 뿐이지만 그건 나처럼 기억력이 좀 나쁜 경우에 그러는 거고~ 나랑 비스무리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라면 그렇게까지 의식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 그냥 말투만 주의 하면 된다던가~
>>763 응애~ (안드로이드/대충 오래됨/아직 젊음)
캡틴은 총대 매고 세계관 푼다는점에서 이미 도전적인거야~ -
778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3:06:11확실히 총대를 매긴 했지
잘 돼서 다행이야 -
779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3:08:50시안주는 자러갈 것. 답레는 천천히 올려둘게.
본인 특. 이미 브리엘의 시트를 일상 때마다 보고 있음. 어쨌든, 총대를 매준 캡틴에게 땡큐쎼쎼. -
780 시안주 (Zj069cc5fE) 2022. 1. 4. 오전 3:08:53>>772 아냐아아 안 귀여워...
>>776 거부.. 난 버틸 수 있어..
-
781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3:09:42>>765 영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드랍하는 것도 방법중 하나지~
그래도 살릴 수 있는건 최대한 건져서 뇌내망상을 터뜨리는 것도 재밌으니까~
물론 아스주의 뇌가 타버리지 않는 한에서~
오호~ 그래서 로미가 자꾸 쥬에게 메이드복을 입히려 하는 거군~ (?)
시안주는 졸리다싶으면 무리하지 말라구~
우선 따뜻하게 코오 자고나서 말끔하게 일어나는 거야~ -
782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3:10:42아니
메이드복은 정의니까
졸린 시안주는 귀엽다
메모 -
783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3:11:03>>779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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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3:14:12>>782 흐음~ 설마 로미가 그쪽 취향인걸까~
생각해보니 나도 이제 세계관 조금씩 알아가면서 쥬 설정을 확립했고~
이젠 본격적으로 일상을 굴려야겠네~
물론 지금 당장은 늦은시간이니 안되지만~ 나한테도 무리~ -
785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3:15:47로미는 내 취향을 똑 닮았다고 자부할 수 있지
엣흠
일단 너드 긱(Geek)인걸
그리고 쥬는 사람도 아니니까
완 벽 하지 -
786 시안주 (Zj069cc5fE) 2022. 1. 4. 오전 3:17:26나느느ㅡ은 시안이.. 귀여움이랑 거리가 먼 싸가지로 굴리고 싶었는데
내가 싸가지 캐를 못 굴린다는 걸 뒤늦게 알아서 정말
>>781 조금만 더 있다가...
>>782 아냐 난 스레에서 유일하게 귀엽지 않은 이들중 한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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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3:24:09자신이 귀엽지 않다고 하는 점이
귀 여 워
-
788 제롬 - 무라사키 (foMJ8i2Ozg) 2022. 1. 4. 오전 3:26:10"아냐, 괜찮아..."
그 짧은 시간 내에, 제롬의 눈 밑은 퀭해졌다.
물론 일종의 착각 내지는 환상일 뿐, 실제로 그는 멀쩡했다. 다만 그가 뿜어내고 있는 피곤함의 기색이 눈 밑을 퀭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을 뿐.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곳이 놀이터(대체 왜 존재하는지 모를)이기 때문에, 사람 한 명 안 오는(대체 왜 존재하는 거지??) 곳에서 조용히 기다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녀가 울음을 그치는 것을, 말이다.
슬슬 울음을 그쳐갈 즈음, 무언가 물어보려고 했으나, 선수는 무라사키에게 빼앗겼다.
조용히 무라사키의 말을 듣고 있으니 그녀가 왜 울었는지 이해가 갔다.
기쁨, 동시에, 두려움. 인간이라면 당연한 감정이다. 미지에 대한 공포는 당연한 것이니까. 친구라는 것을 잘 모르는 그녀에게, 친구라는 것은 두려운 존재로 다가왔겠지.
"...한심하지 않아. 이해하니까."
어쩌면 내가 잘못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방금 그곳에서 추하게 질투했던 나도, 그녀에겐 없는 것을 가지고 있었다.
-넌 누구야? 왜 날 도와줬어?
친구.
비록 내가 잘나서 사귄 것이 아닌, 그저 우연히, 우연에 우연이 겹치고 그녀석이 내게 넓은 관용을 베푼 것 뿐일지라도.
나는 그 때, 친구가 있었다.
내 유일한 어릴 적 친구가.
'이리스.'
나는 그 당시 그녀로 인해 구원받았지만, 이 소녀는?
이제껏, 아무도 그녀에게 친구하자며 손을 내밀어주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이 소녀는?
그 누구도, 다가오지 않았던 걸까?
소녀를 이용하겠다 마음먹었던 마음 속 한구석의 양심이 찔려온다. 마치 바늘이 찌르는 듯한 아픔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본, 죄책감에 구역질이 나올 것 같은 감각.
"내가 너무 성급했던 것도 있으니까. 네 탓이 아니야."
무라사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다독이려고 시도했다.
미안한 마음에서라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속을 게워내야 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
제롬은 무라사키의 모습과, 어렸을 적 자신의 모습을 겹쳐보았다. 그렇기에 더욱, 죄책감을 참을 수가 없었다.
한참을 허공을 응시하던 제롬은 무라사키의 눈을 똑바로 응시했다.
"다시 물어볼게. 나랑 친구가 되어줄래?"
조용한 놀이터에서, 그는 소녀를 향해 아까와 같은 악수를 하자는 듯 손을 내밀었다.
주변 분위기처럼, 그저 조용한 미소를 지으면서 말이다. -
789 제롬주 (kO7V6cOwg6) 2022. 1. 4. 오전 3:26:39(흙손싫다)(누가 제롬주 손 바꿔줘요)
-
790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3:29:29후후후
제로미주의 글 너무 조와 -
791 제롬주 (kO7V6cOwg6) 2022. 1. 4. 오전 3:30:45따뜻한 말 고마어요....(캡틴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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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3:31:17안돼~ 의체가 분해되어버려~
과거 기술이 까발려져버려~
까도 '쥬에게 따뜻한 마음이 있다는 증거' 같은 글귀가 새겨진 코어는 없으니까~
감자는 들어있을지도 모르겠네~ (?)
>>786 싸가지 캐릭터가 굴리기 어렵다면~
메스가키가 먼저 되보는게 어떨까~
자자, 따라해봐~
그것도 못해~? 허접~♡ -
793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3:32:27오~ 남잔데~
그치~ 그정도는 해줘야지~ -
794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3:34:35지금 스레에서 내 이미지가 어떤진 몰라도
이래봬도 난 빈말 따위 안하는 사람이라구 오호호
왜 분해할거란 생각만 하는 거야
진화라는 선택지도 있다구 -
795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3:36:35>>794 로미라면 평범하게 그게 더 무서워~
마치 쥬의 왼팔을 팔랑스 캐논으로 개조할거 같아~ -
796 브리엘 - 시안 (mraS3izbQs) 2022. 1. 4. 오전 3:36:46자신의 입가 끝을 검지와 엄지로 문지르듯 쓸어내다가 문득 브리엘은 비딱하게 시선을 틀어서 시안을 바라봤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잔뜩 긴장해서 눈치만 보고 있더니 이제는 꽤 기뻐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는 걸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손을 떼어내는 건 당연한 수순이였다. 가죽 장갑을 낀 감촉이 썩 좋지 못했다.
"그래. 그럼 됐어."
5kg 정도면 충분히 지금 바로 공급 가능한 양이였다. 카두세우스가 평소 취급하는 양에 비견하자면 아주 극소량이기 때문이었다. 브리엘은 핸드폰에 있는 주소록을 뒤지지 않고 바로 누군가에게 메세지를 보내면서 우두커니 선 채로 시안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물이라고 대답하면서 커피는 쓰다고 덧붙히는 시안의 말을 듣고 핸드폰 액정을 바라보고 있던 브리엘의 시선이 시안에게 향했다. 나른한 기색이 있는 눈매가 소파에 앉아 있는 시안을 바라보니 필연적으로 내리뜨듯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딱 그 상태로 물끄러미 시안을 바라보다가 브리엘은 드물게도 먼저 행동했다.
"나도 연락을 해봐야해. 환각이 제일 긴 약의 종류가 제법 있어서 말이야."
브리엘의 장갑을 낀 손이 시안의 어깨에 툭, 건드리는 수준으로 건드리고는 눈치채기도 전에 떨어졌다. 주방으로 향한 브리엘은 깨끗하게 닦아뒀을 뿐 사용해본 적 없는 물컵에 물을 따른 뒤, 자신이 들고 온 잔에 얼음을 다시 채워서 위스키를 담아내다가 핸드폰에 연락처가 뜨자 잠시 통화를 하는지 몇마디 주고 받은 뒤, 응접실로 되돌아와 시안에게 물컵을 내밀었다.
"한두시간 정도 걸릴 것 같아. 돌아가서 기다릴래? 아니면 여기서 직접 받아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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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3:37:49잉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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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3:38:11글을 잘 쓰지도 못하는데, 곰손이기까지 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손이라서 몹시 송구하다. 훌쩍.
-
799 제롬주 (J.plf7I5XM) 2022. 1. 4. 오전 3:38:47>>793 (맞게 한 것 같아서 안심..?)
>>794 정말요?(빤히)
지이금 감정묘사가 제대로 안 된 것 같아서 부가설명하자면
제롬이는 과거 이리스를 만나기 전 자신과 너무 비슷한 현재 무라사키에게 과거의 자신을 투영해서 보고 있고, 그 당시 그렇게 힘들었던 자신과 같은 무라사키를 남들과 똑같이 이용해먹으려 해서 엄청나게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그런 겁니다 -
800 제롬주 (J.plf7I5XM) 2022. 1. 4. 오전 3:39:12>>798 어 그거 완전 제롬주
-
801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3:40:17>>800 너두? 야 나두.
시트 스레에 문의 들어왔습니다. 캡틴. 이미 확인한 것 같지만 말이지. -
802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3:41:24그리고
일단 자칫 삐끗하면 브리엘이 은근한 색기가 아니라 피폐한 눈나가 되어버릴 것 같아서 브레이크 잡고 있다. -
803 제롬주 (J.plf7I5XM) 2022. 1. 4. 오전 3:42:08은근한 색기도 피폐한 눈나도 둘 다 좋은데
브리엘은 촤고야 -
804 제롬주 (J.plf7I5XM) 2022. 1. 4. 오전 3:43:40https://youtu.be/W0zbrsA82oQ
그리고 뭔가 브리엘 같아서 가져온 -
805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3:44:13>>803 (춉) 결론이 이상하잖아. 어이.
-
806 제롬주 (J.plf7I5XM) 2022. 1. 4. 오전 3:44:22뭐야 링크 왜 사라졌어
-
807 제롬주 (J.plf7I5XM) 2022. 1. 4. 오전 3:44:43>>805 제롬주는 진실만을 말한다(당당)
-
808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3:45:22>>797 그래도 정황상 캡틴의 캐릭터중 가장 쉽게 마주칠만한 대상이 로미이긴 하려나~
쥬가 인조인간이건 아니건~
차근차근 순서를 밟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798 (쓰담쓰담)
예에~ 곰손 동지~
>>799 음~ 만족만족~ 일단 난 10점 만점 들겠습니다~ -
809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3:46:01>>804 실시간 감상 중에 느낀 점.
뭐야. 어째서 왜 본인보다 브리엘을 더 잘 아는거야. 당신 누구야. -
810 제롬주 (J.plf7I5XM) 2022. 1. 4. 오전 3:46:18>>808 (방긋)
그럼 메스가키 쥬 주세요(뜬금) -
811 제롬주 (J.plf7I5XM) 2022. 1. 4. 오전 3:47:05>>809 전국 브리엘 팬카페 회장입니다(?)
-
812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3:47:07>>808 (마구 쓰다듬) 예에 곰손동지!
-
813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3:49:26아니 그러니까 가사가 아주 찰떡인데. 이걸로 테마곡 해도 어울릴 정도로. 특히 나한테 바라는 게 뭐야 부분....()
그런데 그 팬클럽은 언제 생긴거지? 이상하군. -
814 제롬주 (J.plf7I5XM) 2022. 1. 4. 오전 3:52:32날 끝내고 싶어<<<이 부분이라던가, 퇴폐적인 멜로디라던가... 다 브리엘 생각나서 듣자마자 가져왔어요
일단 처음 가사부터 브리엘이라서 뒤에 가사 안 맞아도 가져오려 했는데 뒤에 가사도 어느정도 맞길래(?)
어장이 생길 때부터 있던 유서 깊은 팬클럽임다 -
815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3:53:32응? 브가 퇴폐미?
쌉가능~
날 가져요 언니 엉엉 -
816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3:55:11ㅋㅋㅋㅋㅋㅋㅋㅋ수상할 정도로 브리엘에게 진심인 제롬주잖아.
듣자마자, 뉴 베르셰바의 밤에 위스키를 찰랑거리며 침대에 웅크려서 앉아있는 브리엘이 떠올랐다. 호호호. 우야든동 고마워. 뒤에 가사 몇가지가 좀 틀리긴 하지만 대부분 알맞네. -
817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3:55:27크하아악
제롬주 미안하다
잠깐 졸았다 -
818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3:55:58>>815 예? 쥬주 졸려?
-
819 제롬주 (J.plf7I5XM) 2022. 1. 4. 오전 3:57:22>>816 캬...브리엘 최고다...
괜찮슴다
그것보다 졸리면 주무시러 가십셔 캡틴(마취) -
820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3:57:39>>799 정말이지 그럼
거짓말 별로 안 좋아하거든
>>799 오오 뭐야
내가 이해한 거랑 똑같잖아? -
821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3:57:59캡틴 자러가자. 우쭈쭈.
-
822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3:58:13하지만 일상...
오늘 끝내고 싶은데엑
무리려나 -
823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3:59:23>>819 이제 제롬 테마곡 찾아와(???)(갈취범)
-
824 제롬주 (J.plf7I5XM) 2022. 1. 4. 오전 3:59:30>>820 캡틴 해석 능력이 뛰어나신걸로!!!
>>822 디음 레스를 막레로 하면 될지도요..? -
825 제롬주 (J.plf7I5XM) 2022. 1. 4. 오전 3:59:52제롬주 특: 남의 테마곡은 잘 떠올라도 제롬건 귀신같이 안 떠오름
-
826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4:01:10그럼
오늘은 잡담하다 자고
내일 일어나서 2~3레스 더 이을래
데헤페로
(ᵒ͈̑ڡᵒ͈̑ ) -
827 제롬주 (J.plf7I5XM) 2022. 1. 4. 오전 4:01:44(귀여워)
우리 귀여운 캡틴 하고싶은 거 다 해요!!!!(?) -
828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전 4:02:55(화려화려한 이몸등장짤)
-
829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4:03:22우리어장 캡틴 최고로 귀엽지. 데헤페로 너무 귀엽고.
>>825 어째서? 본인도 제롬의 테마곡 듣고 싶어. -
830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4:05:34오.............(시트 보고 옴)
오...................(이마를 탁침)
어서와. -
831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4:07:02>>810 그건 한 16살짜리 쥬한테나 가능한 거라구~
16살이라도 가능했다면 했겠지만~
>>812 (마구 쓰다듬어져 곰이 되어버림)
웡. (쓰담쓰담) -
832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4:07:46일단 같은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캐릭터의 오너로서 덕매주를 몹시 환영한다. 마약 밀매업을 하는 조직이 왜 또 안나오나했지.
대신 분위기가 좀 다르려나. 카두세우스와는. -
833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4:08:02그렇다!
내가 총대매고 내가 세운 스레인데
아무렇게나 할 거다!!
으아아아아아악
덕매주 어서오시게나
혼돈의 새벽반에 말이지
크큭 -
834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4:08:38>>831 으아악 곰은 사람을 찢어.....!
-
835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4:09:22우리 캡틴이 월권행위를 위해 땡깡을 부리는구나.
귀여워. -
836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4:10:16덕매주 반가와~ 몇 안되는 한국계 캐릭터인걸까~
설정 보니 앞으로 연관될 친구가 많을거 같네~ -
837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4:12:07어쨌든 난 졸린거 아니구~
브리엘 이쁘니까 뭘 해도 다 됨~
킹무튼 갓럼~ -
838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4:14:19>>837 수상할 정도로 브리엘에게 너그러운 쥬주로구만. 호호호. 아니 근데 뭘해도 다 되지만 본인이 그걸 못버텨서 터져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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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4:14:35그런 의미에서 질문을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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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전 4:15:02으악 흐.콰. 당해부러 캡하캡하
>>832 느와르의 꽃은 마약이니까(?) 나중에 일적인 만남으로 돌려놔도 괜찮지 않으려나
뭐랄까 이쪽은 좀.. 노약자를 고용하는 사회기업.. 단지 마약을 팔 뿐.. -
841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전 4:15:55그렇지 느와르에서 약은 빠지면 안 되지
카우보이 비밥에서도 초반부터 나온다구 (?)
그러고보니
덕매는 그냥 조직원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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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4:18:45일적으로는 상관없지. 대신 캐릭터와 캐릭터간의 간극은 브리엘쪽에서 일방적으로 으, 하는 느낌일거야. 중독자에게 마약은 안파는 브리엘이니까.
질문...질문이라.....갑자기 머리를 쓰다듬어졌을 때 애들의 반응. 세명 모두. 줘. -
843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4:19:43셋은
무우리
평소라면 하겠지만 지금은 체력이 없어서 후후
하나 찝어주면 해주께 -
844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4:20:00아니 이게 아니라....어....잠깐만 늦새벽이여서 머리가 안돌아서 실수했다. 미안해 덕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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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브리엘주 (mraS3izbQs) 2022. 1. 4. 오전 4:20:49>>843 이런 캡틴....얼른 자러 가야지.
그럼........로미? -
846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4:21:04그럴 수 있지
괜차나 괜차나
캡틴이 용서해줌 -
847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전 4:25:13지금 나도 머리가 안돌아가서 괜차늠. 우리 똑똑한 대화는 내일 하자구..
>>839 역시 도시의 총기나 마약 같은게 외부로 밀수되는 일도 있으려나:3
>>841 응응 써져 있는대로 잡일이나 배달정도만.
정확히는 연합원. 대가리(의장)은 따로 있어! -
848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4:28:04난 모두에게 너그럽다구~
관대하~ 나는 관대하 다~ (?)
다들 머리가 잘 안굴러갈 때에는 코오 자는게 최고라구~ -
849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전 4:29:41뭐야 이 시간에 뉴 시트라니. 무섭다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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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4:30:44로미라
느닷없는 손길에 로미는 '으응~?'하면서 평소처럼 느실느실 웃는 얼굴로 상대에게로 천천히 시선을 준다
그 눈이 뭔가를 더 기대하는 것도 같으면서도 그 무방비함이 오히려 금방에라도 전례없는 기계장치가 덮치기를 기다리는 것만 같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지의 두려움을 품게 만든다.
하지만 사실은 그저 사람 자체에 관심이 없는 것 뿐이다.
로미 : 헤, 뭐어냐구. 먼저 손 대놓고 그런 표정 짓지 말라구.
로미 : '감당 못 할 기계는 건들지도 말라'. 엔지니어 철칙중 기본이잖아. 것도 몰라?
로미 : 물론, 난 그딴거 모르지만 말야~ 항항. -
851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4:33:10>>847 글쎄올시다
르메인 패밀리에게 통제되고 있겠지만
하려면 못할건 없을 느낌? 애초에 범죄가 그런 거잖아 눈가리고 아웅-
그러니 자잘한 건 되겠지만 큰 건 역시 무리겠지 -
852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전 4: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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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4:34:16오오오오 덕매주는 에너자이저였군
안 그래도 뜨거운 스레가 더 뜨거워 지겠어 -
854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전 4:38:16아스타로테주도 안녕
그치그치 그러니까 이건 자는게 아니라 잠깐 눈만 감는거야.. 짖짜 잠깐
>>851 음 큰 손이 오가지는 않지만 작게는 역시 있는거구나 옼키오키~ -
855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전 4:38:41미래가 보인다. 기절잠하는 미래가.
아무튼 어서와. 덕매주. 즐거운 어장 생활 보내보자. -
856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4: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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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전 4:56:38여기 사람이 타고 있어요옼오
>>836 외형적으로는 아니지만 보호자 영향을 크게 받은 편이지. 청국장에 밥 말아 기깔나게 먹는다구:33 (라고 하기엔 지몫 끼니 챙기기 간절한 빈민가칭긔엿다 -
858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5:09:13다들 따뜻한 아랫목에서 등지지고 잠들기 전까지 땔감 태우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
>>857 오~ 청국장에 밥말아먹는 구수한 친구구나~ 멋져멋져~
흑흑~ 왜 이렇게 밥 못먹고 사는 애들이 많은거야~ 참을 수 없다~
(청국장을 만들 수는 있으나 떠돌아다니는걸 좋아한다.) -
859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5:10:14그나저나 벌서부터 또 엔트리가 추가될 조짐이 보이다니~ 캡틴은 기절잠 해버린거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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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아스타로테주 (I1OM94ixM6) 2022. 1. 4. 오전 5:23:12정말 엄청난 어장이야.
야식도 다 먹었으니 이만 누워야겠다. 다들 좋은 밤. 좋은 하루. -
861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전 5:29:21로테주 잘자~
야식 먹고 만족스럽게 잠드는 것도 좋지~
좋은 꿈 꾸는 거야~ -
862 페퍼주 (3heTZ5eY3Y) 2022. 1. 4. 오전 7:26:28어흑 어제 그냥 기절해버렸어~ 에만쥬 미안 ㅠ.ㅠ 그리고 다들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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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페퍼주 (3heTZ5eY3Y) 2022. 1. 4. 오전 8:29:15아침에 출근하니 월급인상이 되었다 야호~ 이 돈이면 에만이한테 스테이크 100개는 더 먹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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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시안주 (TcthwYsV72) 2022. 1. 4. 오전 8:34:31졸립다.
월급 인상 축하해 페퍼주. -
865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전 8:51:02모닝모니ㅇ
>>860 다섯시 야식.. 사실상 아침 아닌가?! -
866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전 9:05:46(졸림)
여, 모두들. 잘잤어? 좋은 아침인데 잘 보내고 있나?
오자마자 기쁜 소식이 있네. 월급인상은 축하해야지. 축하해 페퍼주.
그리고....
시안주 답레는 위에 있고, 텀은 늦어질거라고미리 말할게. -
867 시안주 (TcthwYsV72) 2022. 1. 4. 오전 9:37:35답레 확인했어. 나도 일 때문에 느려서...
나중에 시간 나면 이어올게. -
868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전 10:09:43oO(일단 아무리 생각해도 본인 텀이 너무할 듯하다) 천천히 줘. 오후에 나가서 아침에 현생 끝나는 사람이니까.
-
869 페퍼 - 에만 (3heTZ5eY3Y) 2022. 1. 4. 오전 11:11:24페퍼가 에만의 자세를 교정할 때, 작은 신음소리가 얕게 들려왔다. 그리고 숨을 내쉬는 저 모습. 어딘지 페퍼는 이상함을 느낀다.
"몸이 그렇게 안 좋은가? 아니면..."
에만이 허리를 피자 헐렁한 후드는 몸의 윤곽을 드러내고, 가려져있던 쇄골이 드러난다. 핑크빛이 감도는 아름다운 금발이 쏟아지는 가운데 머리칼 사이 얼굴은 살짝 발그레하게 상기되어 있는 걸 보자 문득 페퍼는 재밌다는 듯 씨익 웃으며 말을 얼버무린다.
"아니, 아무 것도 아니다."
"시간은 상관없어."
그리고 그의 옆모습을 관찰하듯 빤히 바라본다. 아래를 바라보는 긴 속눈썹에, 맑고 투명하게 자신을 비추는 아름다운 큰 눈동자가 가려진다. 오똑하고 날렵한 코, 수프를 삼키면서도 우물쭈물 어쩔 줄 몰라하는 저 작은 입. 얇고 선명하게 뻗어있는 진한 눈썹… 아름다운 조각상을 보는 듯, 장엄한 건축물을 목도하는 듯, 마치 시간이 멈춰있는 듯 했다. 그 안에서 몇 시간이고, 며칠이고 거닐고 싶을만큼.
"먹을만큼 먹어라. 양껏…"
살풋이 옅은 웃음을 띤 것은 무슨 이유일까? 몇 개월만인가? 아니, 몇 년만인가? 이렇게 누군가를 보살피는 것은. 마치 누군가가 자신을 향해 손을 내밀듯, 잔잔한 파도가 부서지며 하얀 포말이 천천히 흩어져가는 바다를 보듯, 가슴속을 꽈악 채운 누군가와 같이 노을 지는 풍경을 감상하듯, 흐렴풋하지만 분명한 실체를 지닌 어떤 충만감 같은 것이 속 안에서부터 천천히 차오르고 있었다.
어느덧 수프를 다 먹어갈 즈음이었을까, 작은 인간은 걸쭉하고 불투명한 수프를 약간 입가에 묻혔다. 미처 입술을 핥기도 전, 봉투에 들어있던 냅킨을 두어장 꺼내 닦아준다.
얇은 냅킨 너머, 빛을 받아 작게 반짝이는 입술이 느껴진다. 손끝을 따라, 부드러운 감촉이.
"어때."
그리고 약간은 자랑하듯, 살짝 입꼬리가 올라간다.
# 배고파! 다들 점심 뭐 먹어?~ -
870 페퍼주 (3heTZ5eY3Y) 2022. 1. 4. 오전 11:15:37다들 안녕~ 시안주 브리엘주 축하 고마워! 세금 떼면 얼마 안되는 금액일 수도 있지만 기부니가 썩 좋으네 ㅎ~ㅎ
곧 있으면 점심시간이야! 회사의 구속을 받는 참치들이 슬슬 얼굴을 내밀 때가 되었으려나~ -
871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전 11:24:48오후에 나가는 사람이라서 이제껏 밍기적대고 있었다. 머리가 엉망진창이네......
호호, 점심은 이제 곧? 페퍼주도 점심 챙기라구. -
872 페퍼주 (3heTZ5eY3Y) 2022. 1. 4. 오전 11:32:55>>871 쪼아~ 오늘 점심은 맛있는 오트밀죽~ 브리엘주는 뭐 먹어?
https://www.youtube.com/watch?v=wY3pLgg9rQM
좀 TMI를 말하자면 처음 페퍼는 브레이킹배드 모티브를 딴 무언가였는데 오너 성향 때문인지 어느새 이그니토 가사같은 (?)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것을 말하다가 이제는 완전히 뭐랄까... 그냥 장난치기 좋아하는 보통의 아저씨가 되어버렸군. 이 변화가 참 재미있어!~
그것과 별개로 이그니토는 매우 좋으니까 다들 한번씩 들어보라구~
https://www.youtube.com/watch?v=Jywr-HYg-gw -
873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전 11:42:30>>872 에..안정했는걸. 그도 그럴 게 뭘 먹으러 나가기 너무 귀찮고.....페퍼주가 남겨준 건 내가 오후에 나가면서 플레이리스트에 담은 뒤에 듣도록 하겠어. 출근길이 몹시 길다보니 들을 노래가 없었거든.
그런데 오트밀죽......어 그거 맛있어? -
874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전 11:43:47(독백을 쓰고 있다가 길이가 너무 길어져서 미친듯이 쳐내는 중이여서 반응이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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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전 11:48:35갱신
브리엘 독백? -
876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전 11:58:30캡틴 어서와. 여, 좋은 하루 보내고 있니?(??)
어, 독백은 맞는데...맞기는 한데 언제 올릴지 본인도 모르겠습니다. -
877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2:01:42올 려 줘
기절잠을 자서 그런가 피곤하지 않으니
좋은 하루가 될 것 같군
사실 귀이여운 브리엘주 봤으니 아무래도 좋지만 하하하하 -
878 제롬주 (zl477Lv6tY) 2022. 1. 4. 오후 12:04:01기절한 새에 신입분이 많이 오셨다!!
갱신~
브리엘주가 독백 써주신다니(착석) -
879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2:08:45제로미주 어서와라
잘 잤나
나는 잘 잤다 -
880 제롬주 (zl477Lv6tY) 2022. 1. 4. 오후 12:10:03저는 잘 잤슴다
귀염캡틴은 잘 주무셨는지 -
881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2:12:42덕분에 꿀잠잤지
으헤헤
오늘은 반드시 일상을 마무리 짓겠다 -
882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후 12:13:10여, 좋은 하루 되고 있어? 어서와. 제롬주.
(아니 독백이 금방 완성되지 않을 것 같으니까 존버하지마 이 참치들아)
>>877 오, 귀여운건 캡틴인걸. 물론 그런말을 들었다고 본인이 싫다는 건 아니야. -
883 제롬주 (Nm4S8FJw.c) 2022. 1. 4. 오후 12:13:48(곧 나가야 하는 참치..)
그래도 오늘 내로 일상을 끝내는 건 가능할테니 모두 힘퐁힘
>>882 브리엘주-하
싫어요(단호) -
884 피피주 (M9ohj1Q.dw) 2022. 1. 4. 오후 12:14:25안녕~! 다들 반가워 >;3
-
885 제롬주 (Nm4S8FJw.c) 2022. 1. 4. 오후 12:15:25피피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886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2:16:16독백
나도 독백 쓰고싶다 크아악
그나저나 브리엘주도 어느샌가 부정하지 않게 되었군
귀엽다는 사실을 말이야 -
887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2:17:45삐삐주 어서와라구
지금은 한적한 낮시간이다 여유를 만끽하도록 -
888 제롬주 (nqmKpbP28I) 2022. 1. 4. 오후 12:21:06캡틴의 독백도 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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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후 12:22:04피피주 어서와. 여, 좋은 하루 되고 있니?
반가워. 인간불신 인성파탄자 브리엘을 데리고 있는 브리엘주야. 웰컴.
>>886 (크악)(와장창문)
>>883 존버하지말라고 요놈 (춉) -
890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2:29:53존버는 자유지만 마찬가지로 캡틴 독백도 언제 나올지는 모른다 후후
브리엘주와는 반대로
이쪽은 귀찮아서 -
891 제롬주 (iqwTWgOx7Y) 2022. 1. 4. 오후 12:30:05>>889 끄에엥(찌글해짐)
-
892 에만주 (vD9FklagDE) 2022. 1. 4. 오후 12:30:51
-
893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후 12:31:54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귀찮아서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젠가 나오리라고 생각하며 존버하겠어.
>>891 호호호. 싫다는 참치는 춉형이야(?) -
894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2:33:44내 인간불신 인성파탄자 간부님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
895 제롬주 (FgbzLiAqpQ) 2022. 1. 4. 오후 12:34:59에만주 어서오세요~
이건 페퍼 효과라 불러야 하나(?)
>>890 >>893 독....백....... -
896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2:35:13이 스레
이렇게 보여도 힐링물을 지향하고 있기때문에
페퍼에만 일상은 아주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지
하하하
에만주 어서와라구 -
897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2:37:10힐링이야 힐링~
(홍차 드링킹) -
898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2:37:37그야 일상 돌리고 웹박 봐주고 시트 확인하고
하다보면 독백은 미뤄지는걸
뇨롱 :3 -
899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2:37:53오오 쥬주도 등장인가
어서와라구 -
900 제롬주 (7Q5X2gM5Qw) 2022. 1. 4. 오후 12:39:25쥬하쥬하~~~!
(힐링물이었구나) -
901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2:42:37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자는게 곧 느와르지만 힐링물이란 뜻이구나~
다들 좋은 점심이야~
캡틴도 제롬주도 안녕안녕~~ -
902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2:45:38빛 속에 있으면 빛을 인지하지 못하는 법
어두운 배경일수록 사람의 인간성이 비로소 빛을 발하는 거지 -
903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2:46:15어
스레 세워야겠다 (예민함) -
904 Brielle Skylar (sqbTGZG9Jg) 2022. 1. 4. 오후 12:46:16"주사는 아파서 싫어요."
따갑고 아프단 말이에요. 맞고 나면 졸린 것도 싫고.. 한참을 칭얼거리며 떼를 쓰던 아이의 눈동자가 침상에 서있는 의사에게 향했다가 다른 곳으로 데구르르 굴러갔다. 손가락끼리 꼼지락거리면서, 아이는 반응이 없는 의사의 모습에 금새 시무룩한 표정이 되어 있었다. 아이는 의사를 싫어했다. 특히, 지금 자신의 눈앞에 서있는 의사를 싫어했다. 칭얼거려도 통하지 않고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봐도 소용이 없어서 결국에는 하기 싫은 것들을 해야했으니까. 정말 싫어. 시무룩한 표정으로 아이가 눈을 질끈 감고 곧이어질 따끔한 통증을 기다렸다.
바스락- 하고 옷감과 옷감이 스치는 소리가 들린다. 아이는 감고 있던 눈을 슬그머니 뜨면서 자신의 머리 위에 올려져 있는 손을 보고 어? 하는 소리를 내다가 시선을 굴렸다. 가볍게 웃음을 머금은 얼굴로 의사가 아이의 머리에 손을 올리고 있다가 아이와 시선을 마주하고는 몸을 굽혀왔기 때문에 아이는 멀거니 그 모습을 보다가 움찔하고 말았다.
"금방 끝날테니까 조금만 참자. 잘 참으면 선생님이 좋은 거 줄게."
알았지? 하고 물어오며 빙그레 웃는 얼굴에 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주사를 다맞고 병실로 돌아가는 아이의 손에 의사는 자그마한 캔디 몇개와 낱개로 포장되어 있는 초콜렛 몇개를 쥐어주며 선생님이 줬다고 하면 안돼- 하고 작게 속삭인 뒤 쉿, 하는 제스처를 해보였다.
"선생님. 뭐하세요?"
"선생님. 있잖아요. 오늘 제 생일인데 선물 안주실거에요?"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아이는 그 뒤로 의사를 유난히 잘 따르게 됐는지 의사가 어디에 가든지, 어디에 있던지 찾아내서 뒤꽁무니를 졸졸 쫒아다니기 일쑤였다. 옆에서 재잘재잘거리며 쉴틈없이 떠들어대는 미워할 수 없는 작고 귀여운 방해자를, 의사또한 내치거나 따라오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을 수 없었는지 아이의 맹목적인 애정에 보답하듯 생일이 되면 아이가 좋아할 법한 곰인형을 선물하고, 아이의 보호자 모르게 달콤한 간식거리를 주기도 하고, 맞벌이로 바쁜 아이의 옆에서 아이가 잘 자도록 지켜보는 일상이 반복되어가고 있었다. 아이는 오래 입원해있었고 많지 않은 나이의 절반 이상을 병원에서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심심해하는 아이에게 책을 선물해주는 날도 있었다.
"저 선생님같은 의사 선생님이 될래요!"
"그러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할걸. 건강해져야하고. 할 수 있겠어?"
"할 수 있어요! 진짜로!"
"그래그래, 응원할게."
아이는 그런 말을 자주했다.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요-하고. 그렇게 말하고 아이는 순진무구한 눈으로 담당의를 올려다보며 씩- 하고 무구하게 웃는 것이다. 아이의 검사결과가 줄곧 좋지 않아서, 의사는 오늘로 꼬박 사흘을 지새며 아이를 케어하며 바이탈을 체크하고 좋아지지 않는 아이의 모습에 불안해하는 보호자들을 달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래도, 자신을 동경하는 아이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기 때문에 의사는 아이의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고 있었다.
결국, 아이의 수술 날짜가 잡혔다. 아이의 수술날짜를 보던 의사가 바들바들 떨리고 있는 자신의 손을 꽉 움켜쥐었다.
"있잖아요. 선생님."
"으응? 무슨 일이니."
"이번에 수술 잘되서 퇴원하게 되면, 그때도 제 공부 봐주실거에요?"
그래, 하고 의사는 시원스럽게 대답할 수 없었다. 그저, 아이의 무구한 눈빛을 마주하며 머리를 쓰다듬어줬고 아이는 에헤헤- 하는 웃음을 흘리면서 의사에게 머리를 부비적거렸다. 그 모습에 의사는 미간을 꾹 찌푸리면서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새끼를 잃은 어미의 고통스러운 울음소리와 무너져내리는 모습에 의사는 고개를 고개를 숙여보였다. 오열하고, 가슴을 쥐어뜯고, 의사의 멱살을 붙잡았다가 놓고 다시 오열하면서 고통스러워하는 그 모습에 의사는 사과의 말을 기계적으로 내뱉을 뿐이었다. 결국에는 기절해버린 보호자가 실려가고 나서야, 의사가 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아무도 없는 숙직실에 도착해서야 의사는 그대로 주저앉아서 자신의 머리를 끌어안듯 감싸고 무릎 사이에 얼굴을 처박았다.
"나는-, 나는..."
수술이 잡힌 날짜들을 체크해둔 달력에 오늘 날짜 밑에 집도의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H.B라고 적힌 알파벳은, 의사의 가운에 적혀 있는 명찰의 알파벳과 전혀 다른 것이였다. -
905 제롬주 (7aTApGpHno) 2022. 1. 4. 오후 12:47:23>>901-902 어 저두 이런거 좋아해요
역시 브리엘주야 믿고 있었어요! -
906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후 12:47:27겨우, 적당한 길이로 쳐냈다.
독백도 대충 적어서 올렸으니 본인은 와장창문하겠어.
제롬주 쥬주 어서와. 여, 좋은 오후 되고 있어? -
907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2:47:42아니
독백내용이
귀 여 워 -
908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후 12:49:13oO(아이가 귀여운 건 맞다. 부정할 수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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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2:50:29브리엘을 보면 생각나는 캐릭터가 있는데
입에 근질근질 하지만 참겠다 -
910 제롬주 (o83LQi01RQ) 2022. 1. 4. 오후 12:50:45아니 브리엘...(오열중)
-
911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후 12:51:32브리엘? 아마 보면 떠오르는 캐릭터 많지 않을까. 클리셰 범벅이잖아. 딱봐도.
-
912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2:51:32좋아~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조인간이라는 컨셉에 맞게 힘내보겠어~
>>903 귀 여 워~
>>904 이 거 슨~
브리엘이 아직 인간성을 버리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인 겁니까~ 이럴수가~~ -
913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후 12:53:04>>910 우쭈쭈. 뚝하자. 뚝.
>>012 아뇨. 인간성을 버리고 인간불신에 빠지기 전의 이야기입니다(?) -
914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2:54:31브-주도 안녕~~ 좋은 오후~
나는 이제 점심을 먹으려 하고 있지~ -
915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2:54:45아니아니
개인적으로 생각나는게 하나 있어서
그리고 나는 클리셰범벅
좋아하는데? -
916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후 12:55:56나도 진짜 현생으로 가기전에 뭘 먹어야하는데......() 점심은 무엇을 드시는가?
>>915 수상할 정도로 진심인 캡틴 강림인가. -
917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2:56:13다음 판 문구는 뭘로 하지
그냥 쓰지말까
아무도 안 보는 것 같은데 말이야 하하하하 -
918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후 12:57:15>>0레스의 문구는 보고씹고뜯고맛보면서 즐기는거 아니였어?
-
919 에만주 (vD9FklagDE) 2022. 1. 4. 오후 12:57:29브리..브리엘..😭 ... 히잉 힝..힝...🥺🥺
>>895 이건..이건 에만주가 중년캐를 덕질하는 거라고! 그치만 생각해 봐.. 2D의 나이차이 커플은 최고라고..3D는 물론 나타나면 빠따들고 쫓아갈 의향이 있지만 아무튼(?) 이런 아저씨/아줌마가 뭐가 좋다고 그래 / 새파랗게 어린 애가 등등 중년캐가 그런 말 하면 크아악!(불타버림) -
920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2:57:34맞다
밥도 먹어야하는구나
키에에엑
>>916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선
나름대로 진심이라고 볼 수 있지 후후 -
921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2:57:35
-
922 제롬주 (DaGZ3YViJI) 2022. 1. 4. 오후 12:57:51저도 보고 있습니다..???
>>916 라면이요
맛있는 라면 -
923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2:59:00그걸 보고 있었다고?
쳇
할 일 하나 덜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러면 생각해 낼 수 밖에 없군 -
924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00:08>>916 오짬 먹을거야~ 오징어짬뽕~
항상 >>0 글귀라던가 유념하면서 노는데 너무해~ 힝힝~
암락 티티~
-
925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01:10
-
926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01:49그나저나 에만주의 취향피력도 확고하구나
아주 바람직해 -
927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05:13갓직히 중년캐 못참지~
난 백발노년캐까지도 쌉가능이라구~
물론 그게 2D가 아닌 3D라면~
저 녀석을 팬다~ (나무 뛰어넘는 팬더 짤) -
928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후 1:05:17에만주도 뚝하자. 우쭈쭈. 뚝.
뭐 그런고로 그렇습니다.
브리엘이 아닌 다른 의사가 수술에 들어갔고, 그 수술에서 테이블 데스가 났으며, 그걸 브리엘에게 뒤집어씌웠습니다.
그리고 이건 명백한 의료사고였기에 사실을 알게된 보호자가 소송을 걸었고, 브리엘은 병원에 남았지만........(이후 전에 올렸던 독백과 이어짐) -
929 페퍼주 (3heTZ5eY3Y) 2022. 1. 4. 오후 1:05:51그/아/아/앗 점심시간에 잘려고 했는데 실패했어어
잠깐 못본 새에 새얼굴도 들어왔구 그렇네~~ 다들 안녕~ 그리구 소나무 취향 에만주도 안녕~~ 곰도 안녕! 곰방와~ -
930 페퍼주 (3heTZ5eY3Y) 2022. 1. 4. 오후 1:06:53브리엘주 독백...! 스카일러라서 반가웠는데 그저 오열이야 ㅠ.ㅠ
-
931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09:58
-
932 제롬주 (IOIJawq3C.) 2022. 1. 4. 오후 1:11:04페퍼주 어서오세요~
취향에 당당한 건 아주 바람직한 거죠(?)
>>928 (머리깸!) -
933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13:33나도 중년 캐릭터 좋아해
그의 이름은 마리오야 -
934 제롬주 (IOIJawq3C.) 2022. 1. 4. 오후 1:15:17마리오는 어쩔 수 없죠
-
935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16:25
-
936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18:42당연히
이쯔미~ 슾~빠마아리오~
아니겠는가 하하하하 -
937 제롬주 (IOIJawq3C.) 2022. 1. 4. 오후 1:21:52하여튼 제롬주도 독백을 써야하는데
제롬주는 지금 빌드업만 하고 독백을 안 쓰는 병에 걸렸.. -
938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23:14마리오는 못참지~ 그건 인정~
-
939 ◆RCF0AsEpvU (No2blYBEOo) 2022. 1. 4. 오후 1:26:49맞아
제롬의 비설 독백 원한다구
801위 남부럽지 않은 커넥션을 가진 그가 18세 소녀를 죽이고 싶어했던 이유
[★무료보기★] -
940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29:15>>937 느긋하게 하는 거야 느긋하게~
느긋~하게 열차 세우라구~ -
941 제롬주 (IOIJawq3C.) 2022. 1. 4. 오후 1:29:57제롬: (죄책감으로 속이 쓰림...)
제롬주: 언젠간...독백이 나오겠죠..? -
942 제롬주 (IOIJawq3C.) 2022. 1. 4. 오후 1:30:54>>940 느긋한게 좋긴 하죠...
느긋...
느...
(느긋해서 슬라임이 되어버림) -
943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32:22>>939 와~ 요즘 라노벨식 제목 어그로~ 멋져~
나도 크아악 독백뽕 모드가 되면 풀어야지~
물론 캡틴도 서술 트릭에 정통하다면 내가 보냈던 비설에 무슨 떡밥을 남겨놓았는지 알테니~ 후 후 후~ -
944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34:48
-
945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후 1:35:34oO(독백을 올리니 두사람은 기뻐하고, 세사람이 울었다. 앞으로 독백의 맛을 진순으로 바꾼다)
본인, 브리엘에게 진심이기 때문에 나중에 어떤 상황에 휘말려서 입술이 터져 있는 캐릭터 보고 한숨 푹 내쉰 뒤에 턱 잡아서 끌어당기며 입벌려봐, 하고 안에 살핀 뒤 "괜찮네."하는 브리엘을 보고 싶다.
온 사람들 어서와. 여, 좋은 하루 보내고 있어? -
946 에만주 (JmAyocGPZQ) 2022. 1. 4. 오후 1:35:50나타났다. 에만주.
독백을 들고.(희번득) -
947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36:45
-
948 페퍼주 (3heTZ5eY3Y) 2022. 1. 4. 오후 1:37:14>>946 무야호~! 기대하구 있다9~ 젠장~~
-
949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37:30>>946
에 만
에 만
에 만
에 만
에 만
(광기) -
950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후 1:38:51
-
951 제롬주 (jWonaQq0N.) 2022. 1. 4. 오후 1:39:05>>944 (쥬 독백이 선입금이 되어야 한다는 눈빛)
>>945 헐 최고에요
해줘요 제발
>>946 에만주! 에만주! 에만주! 에만주! 에만주! -
952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1:39:14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6068/recent
다음판이 개설되었읍니다
터지면 놀러와달라구 -
953 제롬주 (jWonaQq0N.) 2022. 1. 4. 오후 1:39:20덕매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
어서오세요!!! -
954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1:40:02>>945 오
해 줘
본인이 때린 거면 더 좋아 -
955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1:40:40덕매주 어서와라구
엄청난 전달력이군 -
956 피피주 (LZBBWsGpLY) 2022. 1. 4. 오후 1:41:52점심 먹고 나니 레스가 엄청나잖아
행복한걸 >:3...!!!!
브리엘 독백이 눈물나요 -
957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후 1:42:31브리엘이 때린다고?
오..........가능할지도(?)
뭐? 에만주 독백이라고? 아주좋아.
덕매주 어서와. 여, 좋은 하루 보내고 있어? -
958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43:47>>950 덕매도 풍악을 울려줘~ (?)
>>951 그러잖아도 뭔가 파바박 떠오르면 쓸거지롱~
사실 난 찌르르 필이 오지 않으면 연성을 하지 않는 병에 걸렸다구~
>>952 오~ 땡큐캡~~
인데 글귀에서 뒷통수 맞은 기분~ 어질어질~ -
959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후 1:43:56피피주 어서와. 여, 좋은 하루 보내고 있어?
-
960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후 1:43:58빳띠삐쁠이라면 풍악을 올려야지
하이 브리엘주 일이 있어서 바로 반응은 못했지만 독백 잘 봤다구~~ -
961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1:44:00>>943 아
설마 그 서술트릭 말인가
너무 간단해서 이미 다 알아버렸어
시시해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난 그냥 웹박을 받았을 뿐이라고 다들 어떻게 된 거아니야? 나는 그냥 설정상 검수해주는 사람일 뿐이라고!!? 무서워!!! -
962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45:10>>956 피피주 어서와~
점심 냠냠 먹었구나~
이제 둥기둥가 하는 거야~ -
963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후 1:46:28다음판 글귀 무슨 일이냐구....
-
964 제롬주 (yYxtPhc1uQ) 2022. 1. 4. 오후 1:47:02일단 제롬주는 가봅니다...흑흑
-
965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1:47:36아닛
언급 한 번 했다고 다들 그렇게 관심주면
부끄러워잉
제롬주 다녀와라구 나중에 보자 -
966 에만 - 페퍼 (JmAyocGPZQ) 2022. 1. 4. 오후 1:47:38더는 아프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오산이었다. 적어도 객실 안에서는 어깨를 움츠리는 이유가 내부가 춥기 때문이라고 둘러댈 수 있었다. 비록 객실은 늘 일정한 온도로 유지된다고 해도. 하지만 여기서는 그런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이거니와 통증이 눈을 감고 숫자를 센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 것도 아니다. 에만은 침묵을 택했다. 대신 자신도 모르게 앓는 소리를 냈다는 것이 부끄러운지 볼을 붉혔다. 그렇게 안 좋은 편은 아닌데.. 하고 말하려다 그냥 다물기를 택했다. 다행스럽게 넘어가는 것 같았다. 적어도 에만이 느끼기엔 그랬다.
에만은 수프를 느릿하게 삼켰다. 관찰하는 시선이 느껴지자 잠시 흘긋 쳐다보긴 했지만 어둠 속의 눈동자는 쉽게 드러나지 않았다. 이따금씩, 에만은 가면 너머로 남을 바라보는 것이 다행스럽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가면의 그림자에 가려졌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이 다행이었다. 에만은 시선을 돌려 다시금 수프를 떠먹었다.
"……응."
애피타이저로 나온 것이 분명한 수프임에도 먹는 것에는 제법 오랜 시간이 걸렸다. 좁아질 대로 좁아진 속은 이마저도 버거운지 고체와 액체가 섞여 들어온다며 잠시 울렁거렸다. 에만은 적응을 위해 한 템포 쉬었다. 그리고 그 사이 다시금 눈을 굴렸다. 에만은 저 시선을 잘 안다. 살포시 옅은 웃음을 지어내는 것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자신을 조각상처럼 보는 저 시선은 익숙하다. 적어도 과거에 마주했던 그 시선의 주체는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지만, 그만큼 봐온 것이 많았다.
"그렇게 보면.. 조금 부끄러운 걸.."
에만은 눈을 내리깔았다. 수프는 조금 남았지만 에만 치고는 제법 많은 양을 먹은 셈이었다. 입술에 묻은 수프도 모르고 있던 에만은 냅킨이 닿자 고개를 돌렸다. 가면 너머의 눈동자가 어둠 속에서 희미한 윤곽을 드러내려다 다시 사라졌다. 찰나였으나 손끝의 온기가 닿았다. 에만의 시선이 자랑하듯 올라간 입꼬리를 향한다. 수프는 맛있었다. 부드러운 맛은 속을 편하게 해줬다. 적어도 일말의 삶의 의지 정도는 가질 수 있는 느낌이었다. 알량한 변명이지만 이런 것을 한 번이라도 더 먹어보기 위해 살아갈 수 있겠거니 하는, 제 나름의 거창한 변명거리.
"……맛있어. 정말로.. 맛있었어."
가느다란 미소를 지었다. 자랑스러운 미소를 따라하는 건지, 아니면 성의에 대한 보답인지. 에만은 우물쭈물 거리다 이래도 괜찮은 건지 다시금 표정을 거뒀다.
"고마워, 페퍼.." -
967 브리엘주 (sqbTGZG9Jg) 2022. 1. 4. 오후 1:47:46캡틴 때문에 지가 패놓고 지가 살피고 치료해주는 브리엘이 떠올랐잖아. 책임져. (흐린눈)
-
968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1:48:13>>967 고맙지?
-
969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1:48:16>>962 맛냠했찌
쥬주도 맛점했나요?
제롬주 다녀와용 -
970 에만주 (JmAyocGPZQ) 2022. 1. 4. 오후 1:48:36제롬주 다녀오는 거야..!(뽀다담)
야호 어서와! 덕매주 반가워!!🥰🥰🥰
>>945 귓가에 속삭이겠어.. 사랑해!!!!!(쥬주 짤처럼 울부짖기) -
971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49:13
-
972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1:49:33제롬주 다녀와. 좋은 하루 되길 바래.
그리고 독백 잘 봐줘서 감사의 제리인사. 제리인사. 부탁이니 고증까지 따지지 말아주세요. 흑흑. 고증까지 따지면 브리엘 나이부터가 아웃이에요.. 그리고 서양에서는 어떻게 수술이 이뤄지는지 몰라요.(구질구질) -
973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1:51:21이 스레에서 고증이란
없느니만도 못한 것과 같다
>>971 끼야아아아아아악
너 무 좋 아 -
974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1:51:46>>968 예, 본인의 속에 남아있는 도S 기질이 나올 것 같네요. 브리엘은 아닌데..
>>870 으아아악.....! -
975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1:53:04살짝쿵 일상 구해보고 싶어졌읍니다 >;3 다들 바쁘시면 샥 지나가도 돼용
고증은.. 즐거우면 아무래도 좋은 것이다
미처 인사 못드린 분들 모두 반가워요 -
976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1:54:58>>960 예에~ 풍악~ 파티피플~ (대충 무한동력을 이용해 그네를 원심분리기로 만드는 쥬 움짤)
제롬주 조심히 다녀오는 거야~ 오늘도 화이팅~
>>967 그것이야말로 따스한 포상~
원래 병주고 약주고가 처음엔 꼴받음의 아이콘이었지만 요즘은 포상의 아이콘이라고들 하잖아~
>>969 나도 배 빵빵하게 먹었지~ 이제 다시 오후루틴 돌동안 잠깐 쉬어가야겠어~ 피피주도 아무쪼록 오늘 하루 잘 넘기자구~ -
977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1:55:11삐삐주도 안녕이다
이 시간에 일상을 구하기란 쉽지 않지
만약 없으면 기다렸다가 북적일 때 한 번 더 구해 봐 -
978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1:55:44일상을 돌리고 있는 상태이고, 오후에 현생이 시작되는 사람이라서 텀이 길어져서 말이야. 미안해. 나중에 보자. 피피주.
-
979 페퍼주 (3heTZ5eY3Y) 2022. 1. 4. 오후 1:56:42무야호~! ^ w ^ 10덕사 해버린 관계로 조금 텀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스으읍 허 스으읍 허
갑자기 드는 느낌인데 페퍼도 그렇구 페퍼주도 그렇고 그리 세심하진 못한 편이라 에만이를 상처입힐까봐 무서워 ㅠㅅㅠ -
980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1:57:35>>976 무려 따스한 포상이라는 소리가 나왔어. 근데 브리엘, 사람 때릴 줄 모를걸....맞은 사람이 아니라 때린 사람이 더 아픈 웃픈 상황이 될거야. 응응.
-
981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1:57:56>>977
오늘 쉬는 날이라 하루종일 한가하니까 말야 >:3
캡 말대로 해봐야것어요
>>978 그럼 어쩔수없지
브리엘주는 현생 힘퐁힘이고 피피주는 일상 관전 팝콘을 튀기면 된다는 것이야 -
982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1:58:34>>981 그렇다면
스레 정주행도 과감히 추천하도록 하지 -
983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1:59:40>>982 놀랍게도 찌금씩 하고 잇다! 하하
칭찬스티커 주세요 -
984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1:59:57힘퐁힘. 이거 되게 귀엽네. 힘퐁힘. 귀엽다. 피피주가 하니까 더 귀여워. 힘퐁힘 고마워. 요시요시, 착하다.
에만에게 십덕사한 페퍼주의 마음 이해한다. 아아, 에만 귀여워....... -
985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2:01:42모두 냥할로~!(。・∀・)ノ゙
-
986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2:02:16>>983 삐삐주 너무 좋아 O(≧▽≦)O!!!
-
987 쥬주 (aVokLYLNyY) 2022. 1. 4. 오후 2:02:22맞지~ 고증 따지면 오히려 피곤하다구~
>>973 캡틴은 역시 매니악하네~
쩔어~ -
988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2:02:41이리스주 어서와. 여, 좋은 하루 보내고 있어?
-
989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2:02:59오오 이리스냥주
냥-하로
근데 힘퐁힘이 뭐야 -
990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2:03:21>>986 하핫 캡처해버렸다굿 >.0
이리스주 냥할로! -
991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후 2:03:24피피주 에만주 하이하잉 제롬주는 나중에 보자:33
>>976 으악 양산형 샌드맨 생성기다 ! ! -
992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2:03:38>>987 이 캡틴
절대 만만치가 않지
음하하하하하하하하 -
993 피피주 (Vs40hKYIiY) 2022. 1. 4. 오후 2:03:53>>989 화이팅의 피피주 버전이랍니다 >.0 어딘가에 출처가 있겠지만 그건 피피주도 잘 몰라
-
994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2:04:25ㅋㅋㅋㅋㅋ
양산형 샌드맨 생성기
로미 : 좋은데? -
995 이리스🐈주 (wCmA5H.gYI) 2022. 1. 4. 오후 2:04:26캡틴~ 피피주 덕매주 안녕~!(≧∇≦)ノ 화력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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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2:05:16어, 글쎄. 힘퐁힘이 정확히는 모르겠어....
뭔가..뭔가 하고 싶다. 그러니까 있는 사람들 썰 같은 거 줘. tmi 내놔. (강도 등장) -
997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2:05:18호오오
대충 힘이 퐁 솟아난다는 뜻인가
귀여워 -
998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2:05:45tmi는
다음 판 넘어가서 -
999 브리엘주 (zK9SNbigjU) 2022. 1. 4. 오후 2:06:07오케이. 그렇다면 후딱 터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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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덕매주 (I5hfYiK7Hk) 2022. 1. 4. 오후 2:06:12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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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RCF0AsEpvU (6MnjasN8PQ) 2022. 1. 4. 오후 2:06:24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