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14065>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05 (1001)
◆RCF0AsEpvU
2022. 1. 2. 오전 6:48:58 - 2022. 1. 3. 오후 5: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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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RCF0AsEpvU (Lac7HEYU4c) 2022. 1. 2. 오전 6:48:58참치가 귀여운가, 캡틴이 귀여운가.
기록하는 자가 곧 승자일지니,
역사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캡틴 귀여워. 도시뿌셔 지구뿌셔.
(캡틴은 수정 뒤 이 문구를 지워주세요.)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
1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1:48:38불리는 순간 뭘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 무서운 그 부름.....
어쩌다보니 본인의 나쁜 수면 패턴이 전판 마지막을 먹었는데.....의외로 쪼개 잘 땐 푹 자는 편이니까 걱정은 노노해. 어중간한 졸림에 자는건 더 힘들기도 하고88 -
2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1:51:43하위주 하웰~
왠지 하위라고 하려는데 그걸 이름칸에다 쓴 느낌이네~
>>1 그건 그래~ 역사적으로도 낮잠이 보약이었다는 말이 있으니~ -
3 이리스🐈⬛ 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1:53:13브~리엘~ 쥬쥬~ 하아아아웰~ ( •̀ ω •́ )✧
무튼 그렇다니 다행이네~! -
4 리스-1 (xAHGqgrURM) 2022. 1. 2. 오전 11:54:51무자비하게 비가 쏟아져 나오는 날이었다.
붉고 어두운 하늘에서부터 내려온 비는 피로 더럽혀진 살인자의 몸을 씻겨내고 바닥의 오물을 하수구로 흘러내리게 한다.
누구에게나 평등하지만 그렇기에 무심한 날씨 아래에 남자가 쓰러져있었다.
남자에게 있어선 이 비 한 방울 자체가 고통이었다.
피부에 닿을 때마다 신경이 멋대로 반응을 해 그 정보를 뇌로 보내버리고, 뇌는 그것을 과대해석해 남자의 감각을 필요 이상으로 활상화 시킨다.
마치 커다란 고드름에 꿰뚫리는 듯한 그 고통은 일반인이었다면 쇼크사로 죽었어야 할 수준이었지만.
남자의 신체는 그러한 죽음조차 용납하지 못한 채 계속 고통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비명을 지를 수 없었다.
소리를 내기에는 너무 힘이 빠져버렸기에 오직 꿈틀대는 것만이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반응이었다.
[좋아! 드디어 세컨드 프로젝트가 성공했어! 이걸로 퍼스트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씨발...도대체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데 아직도 제대로 못움직이는거야?]
[아...뇌의 처리속도가 계속 심하게 돌아가서 이렇게 된건가....곤란한데...이러면 스펙이 좋아도 그냥 쓰레기잖아.]
[실험은 실패했다, 대신 뉴 베르셰바에 던져두도록, 만에 하나라도 살아난다면 좋은 실혐결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지금도 온갖 억양과 빛이 섞인 기억들이 남자의 머리를 쉐이크처럼 뒤섞고 누구의 도움 따위 바랄 수 없는 이 차가운 도시에서 남자는 죽지 못한 채 소리 없는 비명을 낸다.
"저기...괜찮아요?"
누군가가 그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말을 걸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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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디 사는 지 모를 놈을 우리 가게로 데려왔다?"
"그렇다고 내버려둬?"
"아이고 그래, 이 도시에서 쓰러진 사람 보는 건 또 처음이고?"
허름하지는 않지만 반대로 웅장하지도 않은 평범한 식당에서 소녀와 중년의 남성은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아직은 살아있잖아!"
"살아있으니까 문제지 이 여편네야! 만약 이 놈이 조직의 항쟁에서 살아남은 놈이라면 우리도 말려들어서 좆되는거고! 아무 관계가 없더라도 이 녀석 먹여살릴 돈따윈 없다!"
"여기 들어오고 나서 새 메뉴로 입에 풀칠은 엄청해댔으면서 무슨."
"너.. 말 다..!! 에휴.."
자신의 딸 안젤리카와 싸우던 맥은 이대로 싸워봤자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은 듯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오늘은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원래 이 도시에서 싸움이나 분쟁이 자주 일어나는 만큼 사망하거나 최소 기절한 사람 따윈 길바닥의 돌맹이처럼 널려있을터인데.
갑자기 딸내미는 안하던 짓을 하지 않나.
요즘에는 배수구의 들개들이라는 잡졸 조직이 와서 자꾸 가게를 꺵판치기에 매출이 점점 적어지지 않나.
여러모로 스트레스가 쌓이는 날이었다.
"안젤리카, 진짜 왜 안하던 짓을 하는건데? 응? 이 녀석 외모라도 보고 반했어?"
"바, 반했기는 무슨!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 아저씨!"
그렇게까지 반응하면 오히려 그렇다는 느낌을 보여준다는 것을 모르는 안젤리카지만 끝까지 말을이었다.
"확실히 나도 지들끼리 싸우고 뒤지는 건 상관없긴 해. 애초에 그렇게 선택들을 한거니까."
안젤리카 또한 도시의 사람이라고 치기에는 꽤 심성이 좋은 편에 속하였으나.
어딘가의 성인처럼 죄인을 모두 감싸앉는 정도는 아니었다.
애초에 그럴 힘도 마음의 여유도 있지 않으니까.
"하지만 이 사람은...좀 다르다고 생각해."
"확실히 헝겁같은 걸 입는 게 수상하긴 하다만."
"상처가 없잖아."
맥은 무슨 소리를 하냐는 표정으로 안젤리카를 쳐다보았다.
"제 아무리 작은 분쟁이라고 얼굴에 상처가 있기 마련인데 이 사람한테는 없었거든."
"상처하나 없이 조직의 분쟁에서 살아남을 정도로 강하다거나?"
"그럼 더 이상한거지. 정말 그 정도의 인재가 어떤 조직에 소속되어 있다면 왜 길바닥에 버려두고 있는건데? 그리고 헝갑을 있는 꼴을 보면 어딘가의 높으신 분도 아닌 것 같고."
만약 정말 심각하게 예시를 들어 배틀리언 쪽 사람이었다면, 절대 이런 헝겁을 주지도 않았을테고 자기네들의 식구를 버리지 않을터였다.
"무엇보다 주변에는 항쟁의 흔적 같은 건 없었어, 비가 오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 흔한 핏자국도 없었으니까."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건데."
"적어도 이 사람은 그 장소에서 쓰러져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무엇보다 내 감이 버려두지 말라고 자꾸 울렸고."
"감 말이지..."
확실히 안젤리카의 감은 평범하다고 하기에는 꽤 비범한 축에 속했다.
뉴 베르셰바에 와서 이렇게 멀쩡하게 가게를 운영할 수 있었던 것도 다 안젤리카의 감 덕분이었으니까.
맥 자신과는 다르게 말이다.
"나도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건 알아...하지만 이 사람이 정말로 무해하고 그걸 죽게 내버려뒀다면 잠자리가 사납잖아."
"그래서 우리 종업원으로 삼아야 한다고? 언랭커일지 모르니까?"
"응. 마침 그 개새끼들 때문에 종업원 구하기도 힘들었잖아. 일손이 부족했는데."
"하아..."
맥은 고민을 했다.
지금 안젤리카가 데려온 그 중요인물은 가게에 들어온 이후로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가족끼리 대화를 하고 있기는 하나 잠깐은 반응할만한 것도 있을 따름일텐데 마치 인형 마냥 멍하니 허공을 쳐다보았다.
어떻게봐도 제정신으로 보이는 인간이 아니었다.
이런 남자를 자신들의 종업원으로 삼아 일을 시키면 어떻게 될지....맥은 그게 상상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안젤리카의 감을 무시하기도 두려웠다.
실제로 안젤리카의 생각을 터무니 없다고 생각해 자신이 독단으로 벌인 결과. 결국 빚더미에 쌓여 이 도시로 이사하게 됐으니까.
"...그러면 단 몇일 동안만 종업원으로 쓰는 걸로 하자."
"오, 고마워 아빠!"
"아저씨든, 아빠든 한 가지만 해라 이 녀석아. 그리고 거기 당신!"
맥이 남자를 향해 소리를 내자 그제서야 반응을 했다.
"당신만 괜찮다면 우리 조직에 넣어줄 수 있는데 이름은 뭐여?"
"이르음...?"
"씹 여기서 부터 시작인가."
안젤리카가 들리지 않게 조용히 욕짓거리를 내뱉은 맥은 다시 말을 이어갔다.
"그래, 이름 뭐든 좋으니까 한 번 말해봐."
[ㄴㅇ리스로구만 완전히]
"...리스."
"오케이 리스라고? 알겠어. 그럼 잠시동안은 잘 부탁한다 리스."
"잘 부탁해요!"
자신을 리스라고 지칭한 이 남자는 비로소 있을 곳을 찾아냈다. -
5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전 11:55:03모두 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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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1:55:14그렇지, 낮잠은 보약이야. 현생을 살다보면 낮잠을 못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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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1:56:48리스주 어서와.
좋아, 내 독백은 이제 새판이 활성화되면 묻힐것이야. 호 호 호. -
8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전 11:57:21묻히다니 그건 아쉽잖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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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전 11:57:48그리고 마침 나와 비슷하게 인조인간 새 시트 올라왔구만! 뭔가 비스하면서도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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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1:57:57리스주 안녕~
리스의 리스가 그 리스였구나~ less~ -
11 이리스🐈⬛ 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1:58:26리스주 어서와~!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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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전 11:59:02>>10 원래는 다른 이름이 있었는데 버려지면서 잃어버리게 된거니깜
쥬주랑 이리스주도 하이인거야! -
13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1:59:10치사하다 브리엘주~ 전판에 쓰고 현재판의 화력을 태워서 아무도 독백이 있는줄 모르게 하려는 속셈이구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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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전 11:59:40이게 바로 두려운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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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2:00:54>>8 오, 리스주....>>13에서 쥬주가 말하는 게 정답이야. 쥬주가 정답을 맞춰버렸구만그래. 이런이런.
그러니 이제 제롬의 답레 건져와서 올려두면 완벽하다. -
16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2:01:12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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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2:02:20situplay>1596413157>961
좋아. 건져왔다.
이걸로 완벽해. 호호호. -
18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12:02:34새로운 인조인간~ 멋져~
시대는 진화를 고대하고 있는 것이다~ -
19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2:02:57그럼 혹시 일상 가능한 사람 있어? 슬슬 돌려보고 싶어서! 물론 언제든 상관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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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2:03:27>>18 내가 진화의 시대를 열어버리고 만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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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리스🐈⬛ 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12:03:56>>19 이리스주는 멀티중이라 힘들 것 가튼거시다!! (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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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하웰주 (7R97E.ZVS.) 2022. 1. 2. 오후 12:04:28이리스주 리스주 브리엘주 하이~
리가 들어가는 패밀리네 하웰주도 안착
여기서 리가 들어가지 않은 건 쥬랑 하웰 뿐인가...!
그리고 브리엘주의 독백은 아주 잘 봤다구!
리스주 독백도 넘 좋다! 이름의 유래! 그리고 조직에 들어가게 된 사연이구만 -
23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2:05:22리가 은근 많넼ㅋㅋㅋ
>>21 응응 멀티는 무리해서 하면 안돼! -
24 하웰주 (7R97E.ZVS.) 2022. 1. 2. 오후 12:05:33>>19 나도 지금 일상을 잇고 있는 게 있어서 무리 ;ㅅ; 아쉽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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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2:05:45>>22 좋게 봐줘서 고마워! 그렇지 딱 오리진이라는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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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2:06:18>>24 집중하고 있는게 있다면 그게 하는게 마음이 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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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하웰주 (7R97E.ZVS.) 2022. 1. 2. 오후 12:07:34브리엘은 악몽을 꾸고 나서도 미인이네~ 역시 공설미인
집에서 얇게 입고 있는것도 되게 미인스럽다!
그런 의미로 다들 잘때 뭐입고 자?
하웰은 편한 티에 편한 검정 추리닝 입구 잔다
브리엘주 수면 패턴 신기하네~ -
28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2:08:42리스는 그냥 종업원 옷 입은채 자거나 알몸으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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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하웰주 (7R97E.ZVS.) 2022. 1. 2. 오후 12:09:04왠지 캡틴이 돌아와서 >>0레스를 보면 어떤 반응일까 너무 궁금해졌다 역시 다음판을 세우고 잤어야했어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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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2:10:01뿌셔뿌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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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하웰주 (7R97E.ZVS.) 2022. 1. 2. 오후 12:10:27리스는 되게 움직임을 츼소화 한다! 라는 느낌이네~ 캐릭터 설정 너무 독특하고 멋있다!
알몸으로자면 이불 꼭 덮고 자야할텐데 말이야~ -
32 하웰주 (7R97E.ZVS.) 2022. 1. 2. 오후 12:11:27새로운 인조인간 시트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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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2:11:41>>31 워낙 소비하는 에너지가 많으니까 무의식적으로 행동에 브레이크를 거는 거지!
물론 이불은 덮어서 자! 처음에는 안젤리카가 덮어줘서에 따뜻하다는 걸 알았어! -
34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2:12:30리스가 스펙특화라면 새로운 사람 쪽은 말 그대로 만능형 인조인간이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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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쥬주 (HI/HwJIp.U) 2022. 1. 2. 오후 12:13:56일상~ 하고싶지만 오전스케쥴 마저 끝난 이후에나 가능한 것이다~
밥 먹을 때 말이 많은 사람들은 아니긴 하지만~
>>27 쥬는 돌아다닐때 옷 그대로 잔다~
그림그리면서 안료가 덕지덕지 묻은 옷으로~ -
36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2:14:38잠깐 뭐좀 하고 왔더니 잡담이 늘었어!?
아, 일단 일상은 본인 돌리는 일상이 있어서 미안해. 다음에 시간 맞으면 보자.
본인 수면패턴은 꽤 오래 고정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지 뭐. 신기한 것도 이해해:) 브리엘이 입고 자는 거? 나이트 웨어 종류. 실크로 만들어진 하늘하늘한 그거. 지금 떠올린 그런 종류 맞아.
좋아.......놓친건 없지? -
37 하웰주 (7R97E.ZVS.) 2022. 1. 2. 오후 12:15:06잠시 집안 일도 보고 답레도 쪄서 돌아오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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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2:15:29타이밍이 조금 안좋았군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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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2:17:43하웰주 다녀오고, 쥬주는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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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2:19:11다녀와 하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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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2:19:49근데 일단 리스....누가 리스에게 통풍이 잘되며 시원한 썸머웨어를 선물해줘야만 해....
쥬도....쥬야....아니 그거 입고 자면....(말을 잇지 못하는) -
42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2:21:51쥬는 진짜 고생하고 있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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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제롬주 (GT1hU6zdLo) 2022. 1. 2. 오후 12:29:35늦게 일어났군...갱신!
제롬은 검은색 반바지에 흰 티셔츠를 입고 자는 경우가 많아요
많이 피곤하면 그대로 쓰러져 자겠지만... -
44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2:30:24제롬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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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쥬주 (l6VQP6NigA) 2022. 1. 2. 오후 12:33:20패션입니다아~
물론 만날 길거리생활 하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
제대로 건물 안에서 잘땐 편한 차림이라구~ -
46 쥬주 (l6VQP6NigA) 2022. 1. 2. 오후 12:35:03제롬주 어서와~
흔한 직장인패턴이구나~
제로미~ 집에 왔으면 발부터 씻고 누워야지~
어머어머~ 얘가 왜이런대니~ -
47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2:35:12패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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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제롬주 (Pkl3qmWGWM) 2022. 1. 2. 오후 12:37:41다들 안녕하세요~
브리엘주 제롬은 브리엘이 전직 의사라는 거 알고 있을까요??
>>46
제롬: 피곤해서....
제롬: 씻는 건 일어난 뒤에 할게...(zzz) -
49 제롬주 (9WpYJgZFjM) 2022. 1. 2. 오후 12:57:33situplay>1596413157>913
ㅋㅋㅋㅋㅋㅋㅋ 제롬 엘레나보고 "하하, 재미있는 농담이네~" 하면서 웃어넘겼다가 엘레나 표정 보고는 "...진짜로?" 라면서 살짝 겁먹을게 눈에 보이는데요 ㅋㅋㅋㅋㅋ
엘레나에겐 굳이 설명해줄 필요가 없어서 하진 않았을테니 아마 모르겠죠(끄덕) 치료 순서를 앞당겨도 되는 것인가..! 그렇게 호의를 베풀어준다면 제롬이 알면 어떻게든 답례를 하려 하겠죠. 그게 계약이라는 것 때문에 생긴 호의일지라도?
귀엽다... 화제 돌리는 엘레나가 귀엽다... 그럼 다음 일상은 사격장에서 가르쳐주는 거나, 아니면 엘레나가 답례로 응급처치를 가르쳐주는 느낌이겠네요. 기대할게요!
전 그럼 일상으로 쌓아가는 쪽을 고를게요. 엘레나와는 일상에서 더 재미있는 상황이 나올 것 같기도 하고.
수고하셨습니다 엘레나주! -
50 쥬주 (gOAyJfwlPE) 2022. 1. 2. 오후 1:07:40>>48
쥬: ...
(주섬주섬)
(커다란 S 두개)(채찍/아프다)
(JeSuS) -
51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1:12:18이건 무슨 벌칙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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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12:32왜 채찍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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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제롬주 (n2mXpzpjq.) 2022. 1. 2. 오후 1:13:47>>50 쥬가 S채찍 두개 들면 지저슼ㅋㅋㅋㅋㅋㅋㅋ
제롬: 우리 말로 하자...??
제롬주: 쥬님 그는 나자렛의 몽키스패너야!(?) -
54 쥬주 (gOAyJfwlPE) 2022. 1. 2. 오후 1:14:07와~ 캡하야~ 캡틴 하이라는 뜻~
이건 바로 새판을 까먹은 캡틴을 위한 벌칙입니다~
사실 멀쩡한 멘트도 구상해두고 있었지만~ -
55 제롬주 (n2mXpzpjq.) 2022. 1. 2. 오후 1:14:17(몰?루 콘)
캡하~~ -
56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15:18캡틴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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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16:09캡틴 지금 다른 사람이랑 일상 돌리고 있어? 한가하면 일상같이 돌려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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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1:19:17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귀여운 짓을 잘도 해주셨군 쥬주
이거 수정도 안 되잖아 으능은ㅇ
근데 어차피 귀여운거 맞으니까 상관없잖아? -
59 제롬주 (n2mXpzpjq.) 2022. 1. 2. 오후 1:19:33정답이다 캡틴!
캡틴은 귀엽다!!!!! -
60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1:20:33아무튼 갱신
다들 안녕이라구
그리고 리스주는 미안하다 지금 당장은 무리고 나중에 시간 생기면 돌려줄게
뭐 상황 생각해둔 거 있어? -
61 쥬주 (gOAyJfwlPE) 2022. 1. 2. 오후 1:21:03>>52 쥬의 어원은 따로 있지만 생각해보니 지저스에서 s만 빠지면 쥬거든~
>>53
쥬: (현란한 손놀림)(붕붕)
(때리지 않는다. 그저 붕붕거릴 뿐,)
우와~ 점심 냠얌회의~ 일단 갔다올게~
다들 이따보자~ -
62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1:21:06이렇게 된 이상 얼굴에 철판 까는 수 밖에 없지
후우 -
63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23:33상황은 일단 리스가 일하는 로스트 스튜 내에서의 일상을 진행하거나.
아니면 캡의 캐릭 중 한 명이 지나가던 도중에 리스의 행동을 우연히 지켜보거나 하는 식으로?
당장 구체적으로 생각해둔 건 없어. 난 어느 쪽이든 좋거든 -
64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23:45쥬주는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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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1:23:59쥬쥬 다녀와~ヽ(´▽`)/
캡~~하~~٩(๑′∀ ‵๑)۶•*¨*•.¸¸♪ -
66 제롬주 (n2mXpzpjq.) 2022. 1. 2. 오후 1:25:31>>61 붕붕거릴 뿐인게 더 무서워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녀오세요 쥬주!
>>62 그저 받아들이십시오 휴먼...
이리스주 어서오세요~! 이하! -
67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1:26:33제~ 하~!!(๑ゝω·)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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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쥬주 (gOAyJfwlPE) 2022. 1. 2. 오후 1:26:42캡 틴 귀 여 워
캡 틴 펀 치 -
69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27:18참고로 같이 일상 돌리고 싶은건 리아나 쪽! 얘가 은근 소시민 같아서 호감이 느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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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제롬주 (n2mXpzpjq.) 2022. 1. 2. 오후 1:28:44>>67 (하트 받고 몇배로 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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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1:32:00뿌잉 데헷페로 (ᵒ͈̑ڡᵒ͈̑ )
쥬주 맛점 하고 오라구
호오 보고싶은 캐릭까지 정해둔건가
시트스레를 열심히 정독했나보군 장하다 장해 철인리스28호
그럼 리스네 가게로 스튜 먹으러 가는 상황이면 되겠네 -
72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34:17응응! 아니면 od 모터스가 대리운전도 한다고 했잖아?
차가 없어도 택시 같이 불러서 어디 장소에 가달라고 할 수 있어?
사정상 리스가 먼 곳으로 가야하는데 얘를 그냥 두기는 뭐해서 od 모터스에 미리 연락을 해서 리아나가 데려오는 걸로.
근데 운전을 하던 도중 아니면 할려던 도중 리아나나 리스에게 원한을 가진 조직이 덮쳐오는 거지. -
73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34:34근데 철인28호 진짜 오랜만이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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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제롬주 (n2mXpzpjq.) 2022. 1. 2. 오후 1:35:04>>71 (귀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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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41:24밥 준비 하느냐고 늦었다.
의사였다는 것? 아니 제롬은 모를거야. 이야기하지 않았을테니까.
그리고 늦었지만 이제서야 인사하네. 모두 어서와. -
76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42:32오 밥은 맛있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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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44:52오....안타깝지만 아직 결과물을 보지 못했어. 적당히 만들었으니 잘 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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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제롬주 (n2mXpzpjq.) 2022. 1. 2. 오후 1:44:59어서오세요 브리엘주! 맛점하세요!
글쿤요 그럼 답레 쪄오겠슴다 -
79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47:04꽤 오래 걸리나 보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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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1:51:19>>72 물론이지 리아나 자차로 영업하고 있으니까 말이야
습격도 굉장히 흥미로워보이는 상황이군
이렇게 좋은 소재를 늘어놓으면 선택장애 캡틴은 오히려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역효과가 온다
크학 -
81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57:04그러면 택시 상황으로 가보는 건 어때! 태워주려다가 습격당하는 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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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쥬주 (gOAyJfwlPE) 2022. 1. 2. 오후 1:59:40그 택시, 리스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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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2:05:06택시 리스라는건 또 뭐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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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제롬 - 브리엘 (9WpYJgZFjM) 2022. 1. 2. 오후 2:08:18브리엘의 표정이 꽤나 익숙한 느낌으로 바뀌자 제롬은 픽 웃었다. 그때도 저런 표정이었지. 새삼 과거 브리엘을 처음 발견했을 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그때는 뉴 베르셰바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외부인이었는데, 이젠 그녀도 완벽한 도시의 일원이었다. 그 시절과 비교하면 많은 것이 바뀌었다. 별로 바뀌지 않은 것도 많았지만. 예를 들면 저 표정 같은. 그런 표정을 짓게 만든 원흉이 자신이라는 것도 바뀌지 않았고... 생각보다 바뀌지 않은 것도 많은 듯 싶었다.
브리엘은 저렇게 바뀌었지. 그러데, 나는.
잠시 상념에 빠져있었는지 무표정하게 창밖을 바라보던 제롬이 브리엘의 말을 듣고는 곤란하단 표정을 지었다. 여전하다. 저런 성격도.
"진짜 돌아가면 나 상처받을지도 몰라~?"
비스듬히 꼬아 바라보며 날카롭게 말한 그녀를 향해, 제롬은 느긋한 목소리로 말하며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물론 진짜로 상처받진 않겠지만 그와는 별개로 조금 슬프긴 하겠지. 그는 능청스레 "기왕 피할 수 없는 거, 조금은 즐기는게 좋아, 브리엘." 라며 브리엘을 향해 웃어보였다. 정작 그 피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든게 본인이라는 것을 알기나 하는 걸까.
"8살이나 어린 연하가 걱정하게 만드는 건 자기면서..."
죽지만 않고 몸에 병이 들면 그게 무슨 소용이야. 라며 작은 투덜거림을 덧붙이기도 했을까.
브리엘이 시킨 것과는 반대로, 제롬은 스위트 와인을 주문했다. 드라이한 와인은 입에 안 맞는 것을 보면 묘한 곳에서 어린애 입맛이었던 것이겠지. 소주는 너무 쓰다고 말하는 것도 그렇고. 물론, 안주가 드라이한 와인보단 다른 와인에 더 어울리는 탓도 있었지만 말이다.
제롬은 자신의 손가락으로 테이블 위를 톡, 톡 하며 몇 번 두드리다가 그대로 관자놀이를 짓누르기 시작했다. 역시나 논리로 들어가니 벌써부터 버거운 느낌이다.
"...연하에게 논리로 한마디도 안 지는 못된 누님 같으니."
양 손을 위로 올리는 시늉을 하며 브리엘의 구릿빛 눈동자를 응시했다. 사실상 항복 선언이었다. 그녀의 말에서 틀린 말은 없었으니까. 반쯤 감은 자색 눈빛에선 약간의 불만이 묻어나왔겠지만.
그런 말들을 하고 있자니 어느샌가 서버가 와인과 음식들을 가져왔다. 예쁘게 플레이팅된 음식들이 제롬과 브리웰의 앞에 놓여지고, 와인 잔이 약간 채워지자 그는 잔을 들어 브리엘에게 내민다.
"그래도 건배는 할 거지?"
제롬이 빤히 브리엘을 바라보았다. 만약 건배를 했다면 빙긋 웃으면서, 건배를 받아주지 않았다면 조금 시무룩해진 표정으로 와인을 한 모금 들이키려고 했을까. -
85 쥬주 (gOAyJfwlPE) 2022. 1. 2. 오후 2:11:19리스가 타고 있어요~ 빵빵~
느긋해졌다아~ -
86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2:12:55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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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제롬주 (fcEvakBNIQ) 2022. 1. 2. 오후 2:13:30오후라서 그런지 좀 느긋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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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2:16:54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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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2:17:11뭐 지금까지 많이들 달렸으니까 말이지
연초에는 약속같은게 많기도 하고 -
90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2:20:36연초가 가장 바쁠 떄긴 하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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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쥬주 (gOAyJfwlPE) 2022. 1. 2. 오후 2: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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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제롬주 (.0CeX4vQPI) 2022. 1. 2. 오후 2:30:38(낮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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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하웰 - 제롬 (oqaawiDSy2) 2022. 1. 2. 오후 2:32:51"아, 하긴 여기 하늘은 정말 이상하지. 붉은색이라는 게 말이야. 계절도 제멋대로고. 바깥은 계절이라는 게 있어서 기온이 어느정도 예측가능한데, 여기는 그런 게 없어. 식물 키우기도 최악이야."
뉴 베르셰바도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도시, 그러니까 자신이 태어난 해 쯤에 새로 태어난 도시이지만 그래도 한 사람이 나고 자라는 정도의 시간은 된 모양이었다. 하웰로서는 이 안에서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고. 이 사람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다. 만약 밖에서 태어났으면 이런 범죄없이 행복하게 살았을 수도 있고. 뭐어, 그렇다고 제롬에게 동정심이 인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도 다 운명일지 모른다. 자신이 이 도시에 들어오게 된 것처럼. 이 애도 밖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이 안으로 들어왔을 수도 있는 것이지.
"너도 알잖아 클로리스 가문이었다고. 밖에서도 독과 약을 팔다가 이 안으로 들어왔으니 당연히 식물에 대해 주입식 교육을 받았지."
으으, 소리를 내며 하웰이 대답했다. 그리고 제롬이 말하는 의뢰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보통 독을 사가는 손님들에게 결과를 물어보지는 않지만 제롬을 통해 받은 의뢰는 이렇게 그 독이 어떻게 되었는지 정도를 간략하게라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결과는 좋았는데 그 여자는 이제 막대한 유산을 얻었으니 다른 사람들의 타겟이 되려나.
"결과만 좋았으면 됐어. 그 이후는 신경 안 쓰니까."
하웰이 쿡쿡 웃었다. 이 도시에 들어오기 전에도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신뢰나 애정, 관심 같은 것이 적은 편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 도시에 들어온 후로는 그런 것들도 거의 마모되어 사라져가는 느낌이었다. 길바닥에서 사람이 죽는 그런 곳. 제 목숨 챙기기 급급한 도시이다.
"아니, 안 취했어. 아직은."
조금 웃음이 많아졌다, 라는 것이 다른 점일까. 느긋한 태도는 조금 느릿한 태도로 바뀌고 쳐진 눈매도 조금 더 쳐져 보이는 모습이었다. 채워지는 잔을 바라보다가 웃으면서 제롬의 말에 대답했다.
"당연하지. 어떤 것을 사고 싶은데?"
의뢰 이야기가 나오자 방금의 느릿함에서 눈에 이채가 감돌았다. 술을 마시려고 들려다가 다시 내려놓았다. 일 이야기에는 역시 좀 더 정신을 또렷하게 차리게 된다. 혹시나 실수해서는 안 되니까. 향수(독)에 관한 것은 더더욱. 물론 가볍게 하는 이야기라고 해도, 보통의 경험 상 향수 이야기는 가벼운 것이 없었다. 꽃의 경우는 조문이 아니면 무거운 것이 없었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둘은 정말 다른 무게를 가지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
94 하웰주 (oqaawiDSy2) 2022. 1. 2. 오후 2:53:52맞아 다들 어제도 그렇고 많이 달렸으니 쉬는 시간도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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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제롬 - 하웰 (mwRWLW.nvQ) 2022. 1. 2. 오후 3:13:21"게절...? 아, 그러고보니 들어본 적 있네. 시간에 따라 환경이 달라진다는 거였던가... 이곳 날씨는 워낙 변화무쌍 하니까."
계절이라는 것을 실제로 느끼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잠시 머리를 스쳤지만 이내 머릿속에서 지워버렸다.
무의미한 가정이다. 자신은 결국 이곳에서 태어났고, 이곳에서 죽을 운명이니. 나갈 일 없는 이가 그런 가정을 해서 뭐하나. 그저 여기 안에서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지가 더 건실한 고민이다. 지금 같은 상황에선, 하웰과 대화하는 것이 즐거우니 계속 할 방법 없을까 고민하는 것이 건실한 고민이고.
"별로 좋아하진 않았나봐? 몸서리까지 치는걸 보면."
으으, 하는 모습을 보며 쿡쿡 웃었다. 사실, 좋아했어도 어렸을 때 꽤나 시달렸다면 저런 반응을 보일 수도 있는 것이겠지만.
결과만 좋았으면 됐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술잔을 들었다. 자신도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이곳에서 남을 신경쓸 정도로 여유로운 사람은 몇 없으니까."
제롬 자신의 경우만 봐도 그렇다. 남을 신경쓰는 것에는 전부 이유가 있었다. 자신에게 이득을 가져다줄 사람이거나, 마음에 드는 사람. 그 두가지 부류 외에는 아무래도 좋았다.
이곳은 베르셰바. 생판 남을 신경써줄 정도의 성자는 이미 다 뒤졌거나 아니면 사기꾼에게 당해서 파산해 굶어죽은지 오래인 곳이다.
"흐응. 그래도 이 술은 꽤 도수가 센 것 같으니 천천히 마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
그래도 조금 웃음이 많아진게 보기 싫은 것은 아니었는지 제롬 역시 살짝 풀어진 표정을 지었다. 아마, 이것도 술기운 탓이겠지. 인지할 수는 있어도 마음대로 조절이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꽃은 장미. 내 '친구'중에 까다로운 녀석이 하나 있어서... 의뢰를 하려면 장미를 가져가야 하거든. 기왕 요구한 거, 가장 좋은 걸로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의 눈빛에서 일종의 경쟁심 같은 것이 묻어나왔다. 까다롭다고 말은 해도 좋은 장미를 구해다주려는 것을 보면 그다지 싫어하진 않는 것일까.
눈에서 이채가 감도는 하웰의 표정을 바라보더니, 피식 웃으며 술잔을 비워내고는 테이블에 탁 내려놓았다.
"일시적으로 가사 상태가 되는 향수가 필요해. 혹시 있어?"
하웰을 바라보는 제롬의 표정이, 희미하게 굳었다. -
96 제롬 - 하웰 (mwRWLW.nvQ) 2022. 1. 2. 오후 3:13:42하웰주도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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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3:30:40쉴 때 달리려고 한다면 다치는 법이지
체력을 비축해두라구 참치들 끌끌 -
98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3:51:35나는 자유의 영혼이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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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4:02:02쥬주는 자유의 영혼이다
그래서 >>0도 자유롭게 바꿔놓았다 -
100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4:09:48>>99 하하~
원래 적으려던 문구는 정복가들의 이야기에 착안해서
'역사의 진정한 승자는 기억하는 자가 아닌 기록하는 자다' 라는 뉘앙스로 쓰려고 했지~
그리고 나 역시 기록하는 자이기에 승자인 것이다~ (?)
그래서 질문있어요 질문~ -
101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4:11:17어쩐지
그런 뉘앙스가 나더라고 쳇
하지만 스코어는 이제 4:1이다 쥬주
호오 무슨 질문? -
102 브리주 (E5c01b43jQ) 2022. 1. 2. 오후 4:27:01느와르에 SF와 마리미떼를 얹어보고 싶었던 욕망의 노예가 조심스레 인사드립니다.. uu
-
103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4:29:54일단 시트내기 전 초안이 얼추 떠올라서 캡틴의 답변이랑 맞추고 있는데
구시절의 오버테크는 더 퍼스트 이후로 사장되었다면 현시기 오버테크의 수준은 어느정도인지,
'상용화되지 않았다.'는 말은 옛날이건 지금이건 오버테크는 시티헌트때와 같이 쭈욱 전투(쟁)목적으로만 이용되었는지가 알고 싶어~
+
선곡한 노래는 마음에 드십니까~
이거 중요하다~ -
104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4:30:11브리주 어스왓
마리미떼가 모티브가 되었던건가 어쩐지 조금 느낌이 있더라구
인조인간 슈퍼킬러 여고생 최고야아아아아 -
105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4:31:00>>102 SF 느와르 마리미떼라니~ 이건 된다~
무적권 찬성이오~
(캡틴: 불허한다.) -
106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4:39:41현 시기의 오버테크는 스레에도 나와있듯이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있는 수준
사실 이부분은 설정만 제대로 받쳐준다면 상상 범위 내의 모든 건 가능하지 이 오버테크 자체가 원래 도시의 궤멸같은 강압적 진압을 막기 위해 만든 아주 역설적인 기술이거든
베르셰바는 원래 핵폭탄으로 소멸 될 수도 있었어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들
전쟁목적으로 개발되긴 했지만 전부가 전쟁목적으로 쓰이는 건 아니지
지금 우리가 쓰이는 인터넷도 왜 처음엔 군사용 네트워크였잖아
그외에도 세라복이라던가 야상점퍼 같은것들 전부 전쟁에서 기원된 의복이지
마찬가지로 전쟁기술을 응용해서, 여러 목적에 쓰여도 이상할 건 없지
그리고 첨언하자면 정부의 이런 기술들은 시티 헌트 전쟁에서 마피아 말살을 목적으로 내부에서 개발된 시험 기술들이야
그러니 전부 완벽한 건 아냐
아 선곡
곡은 나도 아는 노래라구 한때는 시티팝도 많이 들었지 당연히 마음에 들어
일부러 0레스에는 Brutal한 곡들만 골라서 올리고 있었는데
가끔 이런 곡도 나쁘지 않네 -
107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4:41:03무슨 소리야 불허할리가 없잖아
-
108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4:49:19뭔가 적고보니 완전 딴 소리가 됐네
내가 상용화 되지 않았다고 말한건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처럼 도시 바깥에 널리 쓰이지 않는다는 걸 의미해
위에서 한 답변은 본질은 전쟁기술이지만, 그게 어떻게 변화되어도 상관 없다는 것이고
쭈욱 전쟁에 쓰였다는 건 맞기도하고 아니기도 하네 시티 헌트 전쟁에서만 시험용으로 딱 한 번 쓰였을 뿐이니까 -
109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4:52:19>>106 오오~ 조건만 받쳐준다면 범위가 넖기에 딱히 제약이 없던 거구나~
하긴, 좀비이도 설정만 얼추 맞으면 킹능성 있다고 했던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마피아 말살을 목적으로 개발된 시험 기술이라면~
그냥 세상이 변한 뒤로 목적 없이 떠도는 골렘 같은 오토마타 정도만 생각했는데 갑자기 스파이라던가 암살자가 생각나버려~
블랙위도우가 되어라~ (?)
아 참, 그리고 이건 진짜진짜 사심에서 하는 질문인데~
세뇌, 쌉가능입니까 불가능입니까~
선곡이 맘에 든다면 다행이야~ 게다가 시티팝을 들은적도 있다니~
어쩐지 0번째에는 항상 터프하고 과격한 느낌의 음악이 많다 했어~ -
110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4:53:41>>107 그런가~ 캡틴은 무엇이든 가능했던 것이다~
그렇기에 브리가 우리에게 찾아온 것이다~
(브리 헹가레)(캡틴 헹가레) -
111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5:03:18좀비는 아무리 그래도 너무 광범위하지 않나 싶긴 하지만 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론적으론 안 될거 없다'야 제일 중요한 건 캡틴인 내가 납득하는 거니까
나랑 설정으로 쇼부보는게 제일 중요하지
세뇌는 음
가능할 걸?
쥬주는 누굴 세뇌시키고 싶은것인가
느와르를 즐기는 참치들의 전투력 증강을 위해 일부러 그렇게 곡을 고르고 있었지 하하하하
참고로 제일 좋아하는 시티팝은 지금 올린 요것
Ride on time도 좋아해 -
112 브리주 (E5c01b43jQ) 2022. 1. 2. 오후 5:08:05분야별로 차이가 있으니까 기술의 발달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서 시트를 쓸 때 조심스러웠어요.
그런 정도였구나.. -
113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5:14:11애초에 뉴 베르셰바가 워낙에 근본없는 도시이기도 하고
Sf설정도 묻어있을 뿐이라 그냥 내가 납득만 하면 돼
그래서 사실 이쪽 설정을 본격적으로 채용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전에 나와 상의하는게 낫긴 하지
아무튼 고생했어 브리주 -
114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5:20:25모두 안녕~! (。・∀・)ノ゙
-
115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5:21:22냥-하
이리스 냥-하 -
116 브리주 (E5c01b43jQ) 2022. 1. 2. 오후 5:22:03저야말로 헛짚는 게 많아서 조정해주시느라 캡틴도 고생 많으셨어요.
안녕이에요 이리스주 uu -
117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5:22:04리스도 그렇고 브리도 그렇고 꽤 절충이 잘 되어서 멋져~
킬링머신(순박함)과 킬링머신(여고생)이라니~
역시 1전차=3여고생이라는게 사실인가~ -
118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5:27:18그게 캡틴 할 일이니까 말이지
정식 진행도 없는데 이런거라도 열심히 해야지 흐헤헤
지금은 다들 쉬고있어서 한적한데 나중되면 아마 많이들 올테니까 그 때 선관이랑 일상 한 번 찾아봐
화력에 대비하라 -
119 제롬주 (w/IzswF3HM) 2022. 1. 2. 오후 5:28:33화력에 대비하라!!
브리주 안녕하세요!!! -
120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5:32:25모두우~ 냥할로~! o((>ω< ))o
-
121 제롬주 (w/IzswF3HM) 2022. 1. 2. 오후 5:33:34냥할로~ 냥할로~
-
122 브리주 (E5c01b43jQ) 2022. 1. 2. 오후 5:34:34화력은... 각오하고 왔으니까요
뉴 베르셰바라는 이름도 제가 제안했는걸요! (관계없음)
안녕하세요 제롬주! -
123 로미 - 아스타로테 (DBznEOLqMM) 2022. 1. 2. 오후 5:35:41"아이고오 별 거 아냐~ 이런 건 뻐기는 게 더 부끄러울 지경인데 뭐얼."
그렇게 말하는 로미는 자신이 낳은 괴랄한 총 더미는 이미 안중 밖이라는 듯 손에 들린 도넛을 입에 넣고 냠냠대며 '이 도넛은 다 좋은데 부스러기가 너무 많이 떨어진다~' 따위의 감상만을 늘어놓고 있었다. 자신이 맡은 작업은 겨우 그 정도의 무게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헤헤, 역시 오늘도 실기 시험이 있나아. 괜한 짓이래도 그러네~ 뭐, 그래도 울 소중한 고객님께에게 검증되지 않은 물건을 줄 수는 없겠지~"
읏샤-
소리를 뱉으면서 의자에서 내려와 손가락을 까딱거려 따라오라고 제스처하는 주인장.
"좋아- 따라오시구랴. 아, 발은 알아서 조심하고. 뭐 떨어진게 워낙 많아서 말야~"
그렇게 로미는 먼저 카운터 뒷 쪽으로 어슬렁 들어간다.
로미를 따라오는 아스타로테는 가장 먼저 -가게 홀보다 더욱 강한- 기름과 고철이 향연하는 맡게 되겠지.
하지만 난데모 메카니컬 상점에게 작업을 자주 맡기곤 하는 그녀에겐 이제와서 그다지 드문 일은 아닐 것이다.
"자아~ 그럼 사수는 위치로~! Stand by Position!"
고철을 기우고 때워서 만든 변변찮은 사격시설의 광경 또한 말이다.
로미가 스위치를 손바닥으로 팡! 때리자 철컹 하는 소리와 함께 위에서부터 조명이 수직으로 내려쬈다.
뭐, 그래도 마냥 허접하다고는 할 수 없는 사격장이다.
사람과 원모양으로 잘라놓은 철판때기에 고철 부품들로 용접해서 만든 자동 타겟 설정 장치, 그리고 반짝반짝 형형색색의 LED 조명들.
고풍스럽지도 않고 날 것의 냄새가 나지만 일단 있을 건 다 있는 상태다.
"시작해볼까나~? 아, 물론 총 쏘는 법은 알고있겠지 보스 언니야~? 우린 아마추어가 아니니깐. 알고있겠지만 그래도 말해주자면 거기 조정간만 살짝 위로 밀면 돼~ ...잠깐, 아래였던가? 헤, 기억이 안 나네. 뭐 어쨌든 그런건 직접 알아보고! 준비 되면 바로 시험 해보시라구."
그렇게 또 쓸데없는 사족을 한바탕 늘어놓은 로미는 벽 한 켠에 물러나 기대어서는 궐련을 물고 라이터를 틱틱대기 시작했다. -
124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5:36:22이리스냥주 어서와~ 고양이~ 고양이~
냐하로~
>>111오우~ 꽤나 쟁쟁한 곡들도 좋아하는구나~
지금 것도 꽤 좋네~ 딱 그시대 감성~ 바에서 들려올법한 음악~
에이~ 세뇌해도 우리 애 세뇌하고 말지 다른 애를 어떻게 그래~ 그런건 선택지가 없어~
자동으로~ 작동중~ 나는 자동이다~ (양심이 없는 편)
사실 돌리면서 생각해보니 마냥 뇌청순(의도적 기억리셋)인 애를 굴리는건 느와르와 맞지 않다 싶어서 폐기한 설정 끌고온 급이었으니까~
근데 인간 친화적이라는 설정은 또 못버리겠구~
듀얼이다 캡틴~
난 언제 만들어졌는지 몰?루, 내가 뭘 해야 하는지 몰?루 라는 카드와
위장직업 달고 다니는 기종인데 더이상 뚝배기 깰 일이 없어서 나름 평화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를 세팅하고 턴엔드 하겠다~
왜 두장세팅인지 묻는다면 오레룰이다~ -
125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5:37:03제로미주 어서와라
오 정말?
신세지고 있다구
하마터면 도시의 이름이 라멘이 될 뻔 했으니까 -
126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5:37:38베르셰바를 건국한 사람이 나타났어~
그럼 당신이 신이라는 거구나~ 아아~ 그렇다~ (?) -
127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5:38:45제롬제롬제로미주도 어서와~
텐션 좋네 오늘도~ -
128 제롬주 (w/IzswF3HM) 2022. 1. 2. 오후 5:39:14브리주가 베르셰바의 창조주(?)이셨군요...
안녕하세요 캡틴 쥬주! -
129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5:41:53생각해보니 라멘도 나쁘지 않을지도~
라멘이라고 하면 그게 생각나겠지만 약간 이집트 감성으루다가 라-멘이라고 하면 그럴싸하잖아~ -
130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5:42:39제 하~! (。・∀・)ノ゙
쥬쥬~ -
131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5:44:23캡틴은 시티팝하면 역시 여름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 곡들을 좋아하지
듣기만 해도 파도가 넘실넘실 햐아 넘 조아아
흐음 두 카드 다 좋기는 한데
하나만 고른다면 후자인가 유사시에 대응도 가능하고 힘숨 설정이니까
다만 이경우는 왜 뚝배기 깰 일이 사라졌는가에 대한 설정도 중요하겠지
전자도 천연느낌이라 좋기는 해 -
132 제롬주 (UOiPtrLbs6) 2022. 1. 2. 오후 5:45:12>>127 제 이름이 굉장히 늘어났어요?!
요샌 좀 한가로워서 텐션이 높아지는 기분! -
133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5:46:25라-멘
아니 평범하게 라면 사이비같잖아 -
134 브리주 (E5c01b43jQ) 2022. 1. 2. 오후 5:47:24베르셰바의 이야기를 보면 묘한 기분이 들어요. 베르셰바라는 이름은 맹세의 우물이라는 뜻인데, 성경에서 아브라함과 아비멜렉이 상호불가침 조약을 맺은 곳이기에 그런 이름이 붙었거든요. 맹세가 만든 붉은 도시의 이야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관전하러 왔어요 uu
-
135 쥬쥬 (Lac7HEYU4c) 2022. 1. 2. 오후 5:47:30그렇다~ 나는 쥬쥬~
어쩔 리미티드 에디션 시크릿 쥬쥬 치링치링치리링 스케치북을 사면 스티커북을 1+1으로~ 파격 특가 9만9천9백벅~
지금 구매하시면 한겨울의 수영복 쥬 일러스트가 따라갑니다~ (?) -
136 브리주 (E5c01b43jQ) 2022. 1. 2. 오후 5:50:39
-
137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5:53:17호오오오
그런 이야기가 숨어있을 줄이야
설마 모든 것은 브리주의 선택이었던 것인가
쥬가 수영복 입어준다고?
주문하자
로미 : 오케이~ -
138 제롬주 (UOiPtrLbs6) 2022. 1. 2. 오후 5:55:39>>135 (대충 심슨 내 돈을 가져가 짤)
-
139 쥬쥬 (Lac7HEYU4c) 2022. 1. 2. 오후 5:55:40맹세의 우물(불닭소스 첨가) 같은 느낌이려나~
>>131 사실 그 뚝배기 깰 필요가 없어진 일을 생각하는게 바보머리로는 안굴러가서~ 전자의 경우가 전에 말했었던 그 초안인거구~
사실 지금 순수 인간인 쥬도 사시사철 움직일 때마다 생활용품같은 짐들을 제외하고서도 수많은 화방용품에 캔버스, 이젤까지 지니고 다닌다는 부분에서 이미 정상은 아니지만~ -
140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6:02:04>>136 어맛, 두근~
나를 돈으로 사려고 하는겐가~
라고 꾸짖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금액이었다~
>>137 아니 그쪽에 진심이면 어떻게 해~
그나저나 로미가 등장하는 거냐구~
>>138 심슨이다~ 물론 셔럽 앤 테이크 마이 머니라는 의미에서 더 파격적인건 퓨쳐라마의 그 짤이지만~
에잇 안되겠다, 나만 죽을수 없지~
캐릭터들 수영복 패션 알려줘~ -
141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6:08:12흠 그런거였구나
일단 말만 듣고 떠오르는 캡틴의 이야기는
쥬는 원래 자립형이 아닌 보조목적으로 개발 되었던 거라서 자신을 만든 사람 (혹은 주인) 에게 귀속 되어있는 존재였는데
그 사람이 사라지는 바람에 명령도 잃은 상태로 떠돌게 되었다던가
아니면 정부측에서 만든 인조인간 병사 혹은 서포트형 병기였는데
베르셰바에 투입되어 활동하던 중 더 퍼스트에 의해 대미지를 입고 그대로 잠들어있다가
뉴 베르셰바의 밑바닥에 묻혀있던 어느 순간 갑자기 의식을 되찾아 이미 전쟁이 끝난 도시를 목적도 기억도 상실한 상태로 버려져서 떠돌게 되었다건가
이정도 생각나네 -
142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6:12:11쥬 수영복 못참지 하아하아
로미는 그야 내 자캐니까 말이지 npc들과는 살짝 다른 취급이라고 할까
수영복 패션?
지금은 바디 스펙이 그렇게 좋은 애들이 없어서 입어도 그닥일것 같은데... -
143 제롬주 (jBnN4kKOBI) 2022. 1. 2. 오후 6:16:52쥬 수영복 선입금이요(??)
제롬이는 검은색 반바지에 반투명 겉옷 입고 수영할 때는 겉옷 벗는 느낌? -
144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6:18:12꺄아아악 제 롬 조 아
-
145 제롬주 (jBnN4kKOBI) 2022. 1. 2. 오후 6:19:24>>144 (로미 리아나 무라사키 수영복 요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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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브리주 (p7T8kO1/PM) 2022. 1. 2. 오후 6:23:36>>140 좀더 나중에 이 스레에 정을 충분히 붙이게 되고 여름쯤 돼서 여름 이벤트가 오면 그때 알려드릴게요 uu
그렇게 대단한 차림은 아니겠지만요- -
147 제롬주 (jBnN4kKOBI) 2022. 1. 2. 오후 6:24:07반년간 브리 수영복 존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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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브리주 (p7T8kO1/PM) 2022. 1. 2. 오후 6:26:32이상한거 존버하면 때찌에요-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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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6:28:46쳇 요구한다면야
로미는 밀짚모자에다가 선글라스같은 아이템 가지고 비키니 위에 핫팬츠나 자켓 덧입을 것 같고
리아나는 뭔가 자신만의 필살 수영복같은거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이미지고
무라사키는 학교 수영복?
만 있었지만 선배가 골라서 으그지로 입힌 귀이여운 수영복을 입고 나올것 같다 -
150 브리주 (p7T8kO1/PM) 2022. 1. 2. 오후 6:30:48...브리 체격이 더덜말 진격거 미카사 수준이라 수영복을 입었을 때 보기 좋은가는 별개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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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6:31:41즉 다른 의미로 몸이 엄청나다 이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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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6:32:12로미나 무라사키는 예상? 이 가능하더라도 리아나는 의외나 필살 수영복이라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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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제롬주 (89AjcFurVk) 2022. 1. 2. 오후 6:33:16>>148 (눈치)(그래도 존버)
>>149 뭐야 다 어울려요!!
로미나 리아나 둘다 이미지대로 느낌 나고... 무라사키는 선배 취향의 뭔가 프릴핑크한 느낌일 것 같다(?) -
154 제롬주 (89AjcFurVk) 2022. 1. 2. 오후 6:34:03오히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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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6:34:04그리고 모두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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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6:34:16>>154 오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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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브리주 (p7T8kO1/PM) 2022. 1. 2. 오후 6:34:33>>149 리아나가 되게 엄청 의외
>>151 어서오세요 리스주.
평소에는 품이 큰 교복 차림이니까, 별로 티가 안 나지만요. -
158 제롬주 (89AjcFurVk) 2022. 1. 2. 오후 6:35:30리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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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6:35:58아니아니 보기 안 좋을리가 없는 설명이잖아
아 참고로 무라사키의 선배인 매서커과 간부의 이명은 분쇄기(Shredder)라구 -
160 브리주 (p7T8kO1/PM) 2022. 1. 2. 오후 6: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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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6:37:15>>159 뭔가 현장이 상상이 가는굼나
>>157 큰 교복 차림이라..입어보이면 뭔가 변해보이는 그 스타일이군
>>158 하이! 제롬주! -
162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6:38:01리스주 어서오라구
그리고 리스 수영복 썰도 이리 내놓거라
원래 마 일상스레에선 이런거 하는거야 마 -
163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6:40:34로미를 의외라고 생각 할 줄 알았는데 다들 리아나 쪽을 의외라 생각하는군
입을 기회는 거의 없는데 혼자 생각하면서 사둔 그런 느낌?
뭐 특별한 사람이 생겼다든가 그런거 -
164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6:40:43알았다고ㅋㅋㅋㅋㅋ
음, 리스의 수영복 모습은 처음에는 목욕하는 것처럼 알몸으로 물 들어갈려고 하는데.
안젤리카와 맥이 필사적을 막은 뒤에 타협해서 편안한 트렁크 수영복을 입을 것 같네. -
165 제롬주 (89AjcFurVk) 2022. 1. 2. 오후 6:41:41>>160 (뼈와 살이 분리됨)
>>163 로미도 조금 의외이긴 했어요!
래시가드 입을 줄 알았는데!
>>164 리스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6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6:41:46>>163 리아나가 진짜 매력적이긴 하네 그런것도 생각하고!
아니면 아예 전신 수영복을 입을거야. 몸 자체가 상시적으로 활성화된 상태니까 핏줄이라던가 근육의 형태가 좀 기괴해보일 수 있거든 -
167 브리주 (p7T8kO1/PM) 2022. 1. 2. 오후 6:42:27>>159 캡틴의 취향이 생각보다 고상했다..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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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에만주 (MbQeVn.tGk) 2022. 1. 2. 오후 6:42:28수영복(무릎까지 닿는 오버핏 비치웨이로 가림)
에만이 수영복은 절망편이구만. -
169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6:42:31>>165 리스는 진짜 열 나거나 아니면 열이 내리거나 하는 거에 따라 옷을 마음대로 입거나 벗어두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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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아스타로테 - 로미 (DddyMhJW2g) 2022. 1. 2. 오후 6:42:34"로미도 참, 겸손하기도 하지. 음. 좀 더 얌전히 먹으면 부스러기가 덜 떨어질 거라고 생각해."
이 도시에 기술자나 비슷한 업자는 제법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로미는 격이 다름을 매번 느꼈다. 실력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하지만 여인은 그런 감상이 무슨 소용인가 하고 넘겨버렸다. 이미 돌아버린 도시에서 따져본들 의미 없는 짓이었다. 여인 자신도 포함해서였다.
"서로 확인해서 나쁠 건 없잖니."
여인은 이것도 거래의 일부라 말하며 로미를 따라 카운터 뒤쪽으로 향했다. 로미의 말대로 익숙하게 걸어 들어가자 가게보다 훨씬 진한 기름과 쇠의 냄새가 여인에게 씌워졌다. 여인은 짧게 숨을 들이키는 것 외에는 달리 반응하지 않았다. 손에 든 권총을 위험스레 흔들거리며 걸을 뿐이었다.
"여기도 참 여전해."
몇번 서 본 적이 있는 사격장에 서서 로미가 불을 켜는 걸 기다렸다. 밝은 조명과 형형색색의 빛 아래 철판으로 된 타겟도 눈에 익었다. 사격장을 열어주고 뒤로 물러나는 로미를 곁눈으로 확인 한 뒤, 여인은 자세를 잡았다. 조정간을 연발로 두고 숨을 들이쉬며 트리거를 당겼다. 그리고 약 1분간 탄환이 철판을 때리는 소리가 사격장 안을 가득 채웠다.
소리가 사그라든 뒤, 사람 모양 철판의 심장 부근이 거의 오차 없이 움푹 패여있었다. 여인은 잠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가 후, 하고 숨을 내쉬며 권총을 내렸다. 탄흔 투성이가 된 철판과 권총을 번갈아보고 돌아서 로미를 향해 말했다.
"음. 만족스럽네. 반동이 있긴 하지만 이 정도면 훌륭한 정도야. 이대로 받아갈게."
만족했다는 듯이 웃으며 말을 하고 권총을 가볍게 흔들어 열기를 흩뜨렸다. 그리고 돌아서 로미보다 한발 앞서 나오던 중 지나가듯 한마디 덧붙였다.
"마음에 들었으니까 탄도 같이 사갈게. 백 하나 분량 준비해줘. 바로 되지?" -
171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6:43:01이리스 수영복..음.. 스포츠 비키니 쪽이 아닐까 싶은데⌯’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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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6:43:06>>168 이미 수영복이 아니라 망토같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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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후 6:43:54다들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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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에만주 (MbQeVn.tGk) 2022. 1. 2. 오후 6:44:07에만이 수영복도 결국 랜덤가챠인 거지. 저 흉악한 오버핏을 벗겨내야 드러나는..
-
175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6:44:08>>171 이리스는 뭔가 자유로워보여서 딱 이미지에 맞네!
-
176 에만주 (MbQeVn.tGk) 2022. 1. 2. 오후 6:44:25아스주 어서와~ 내 허그를 받아라~(냅다 끌어안음)
-
177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6:44:44잠들었고 지금 깼다. 여, 모두들 좋은 저녁 보내는 중이야?
제롬주 답레는 좀 느긋하게 줄게. -
178 브리주 (p7T8kO1/PM) 2022. 1. 2. 오후 6:44:46에만주도 어서오세요-
리아나... 소시민같으면서도 자기 매력이 분명하네요.. -
179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6:44:49슈뢰딩거의 에만인가
>>173 아스타로테주 존저녁! -
180 브리주 (p7T8kO1/PM) 2022. 1. 2. 오후 6:45:28아스주도 브리엘주도 처음 뵙네요 uu 잘 부탁드려요.
-
181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6:45:42>>175 활동하기 편한게 최고지!ヽ(´▽`)/
모 하~ 냥할로~ヽ(*´□`)ノ゙ -
182 제롬주 (MgzrL.0UPQ) 2022. 1. 2. 오후 6:45:44>>168 제롬: (비치웨이 살짝 잡아당김)
>>171 이리스도 어울린다!!(냥쓰담!)
아스주 어서와요~!! -
183 에만주 (MbQeVn.tGk) 2022. 1. 2. 오후 6:46:08그런 편이지. 다들 어서와~ 좋은 저녁 보내고 있으려나..
-
184 제롬주 (MgzrL.0UPQ) 2022. 1. 2. 오후 6:46:20브리엘주 어서오세요! 푹 주무셨슴까!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슴다~ -
185 에만주 (MbQeVn.tGk) 2022. 1. 2. 오후 6:47:01>>182 에만: 뭐, 하는.. 잠깐..(필사적인 흐느적)
-
186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6:47:08>>141
내~ 맞워요~ 자신을 만든 주인이 부모님이라고 생각하도록 세팅되었다는 설정이 시트작성 전의 내용~
아직 일상을 몇번 굴린적은 없지만 그런 영향 때문에도 쥬의 2인칭은 친밀함이 올라갈수록 당신 > ~씨 > ~님이 될 예정이었거든~
집사나 메이드가 손님과 지인과 주인의 관계를 가르듯이 말야~
오토마타 설정만 쏙 빼고 그대로 썼다는 부분에서 좀 매니악하긴 하지~
애초에 쥬는 그런 느낌으로 낸 애였으니까~
지저스에서 s가 빠져서 순한맛이 되면 쥬~
두번째 조언도 꽤나 마음에 들어~
캡틴이 제공해준 설정에도 딱이고 sf와 로스트 테크놀로지 속성이 가미된 느낌을 내기엔 그게 좋을지도~
둘 다 쓰까는건 좀 에바려나~
>>142 수영복은 몸을 보려고 하는게 아냐~ 그 사람의 맵시를 먼저 보는 것이다~ 라인은 그걸 얼마나 맵시로 소화해낼 수 있느냐지~
그래도 각자 다 저마다의 캐릭터가 잘 드러나네~
무라사키는 왠지 그런 느낌일거 같긴 했어~
>>143 감사합니다 고갱님~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오~ 꽤 괜찮네~ 왠지 제로미에게 딱 어울리는 패션이랑 컬러링이야~
>>150 오히려 좋아~ 언니 주거요~ 식스팩 여고생 최고~
리스주 어서와~ 슈퍼 휴먼~ -
187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6:47:19다들 슬슬 몰려드는군
크아악 충격에 대비하라
답레 쓰고온다
다들 새로 온 리스랑 브리를 잘 부탁해 -
188 브리주 (p7T8kO1/PM) 2022. 1. 2. 오후 6:48:22어.. 이리스주께 제가 인사를 드렸던가요 어라 안녕하세요 이리스주 uu
이리스 리스 브리 브리엘
(혼란에 빠짐) -
189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6:48:23어서오라고!! 모두!!
슈퍼 휴먼 ㅋㅋㅋ -
190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6:48:38오, 새로운 얼굴 포착. 만나서 반가워. 브리주. 성격나쁜 브리엘을 데리고 온 브리엘주야. 본인이야말로 잘부탁해.
있는 사람들도, 모두 좋은 저녁 보내고 있어? 잡담메타는 수영복인가- -
191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6:49:17>>188 오옷 그러고보니 어쩐지 눈에 익다 싶다 싶었는데 같은 인조인간 동지로구만!
반가워! -
192 브리주 (p7T8kO1/PM) 2022. 1. 2. 오후 6:50:24>>191 1세대를 뵙습니다.. uu (꾸벅)
-
193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6:51:11>>188 브리주도 반가워!!!٩(๑′∀ ‵๑)۶•*¨*•.¸¸♪
-
194 제롬주 (MgzrL.0UPQ) 2022. 1. 2. 오후 6:51:13>>185 제롬: 수영장에서 혼자만 뒤집어 쓰는 건 반칙이야- (잡아당기이임)
>>186 (쥬 수영복 존-버)
>>190 브브도 풀어주시나요?
이름...비슷..! -
195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후 6:51:37>>176 (받아줌)(쓰담쓰담)
새로 온 사람들, 리스주와 브리주? 어서와. 환영해. -
196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6:51:53>>192 어제 막 참여한건데 1세대는 무슨 ㅋㅋㅋㅋㅋ 그냥 동세대짘ㅋㅋㅋ 아니면 작중시간으로 따지면 그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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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6:51:56>>184 땡큐쎼쎼. 사실 일어나자마자 답레를 붙들긴 했는데 본인도 사람인지라 간단히라도 저녁은 먹어야할 것 같아서 말이야. 물론....나가서. 그런고로 늦어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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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6:52:06>>195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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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제롬주 (MgzrL.0UPQ) 2022. 1. 2. 오후 6:52:44>>197 언제든 답레는 시간 나실 때 주시면 되니까요!
맛있는 거 드시고 오세요!! -
200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6:53:58>>194 오, 유감이지만 수영복쪽은 본인이 꽤 약한 종목인지라. 브리엘하면 떠오르는 수영복이 마땅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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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6:54:38>>200 원피스 수영복이 어울릴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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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6:55:02나가서 밥 먹으면서 답레 쓸거니까 말이지. 딱 5분만 뭉개고...춥단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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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6:55:30>>186 역시
그래서 쥬였던건가
쥬-맨
원한다면 둘 다 쓰까도 되지 한 번 진행해봐 -
20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6:56:40>>201 원피스? 원피스 형식인가.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는데. 수영복도 수영복이지만 브리엘이 수영복을 입는 상황이 안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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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제롬주 (MgzrL.0UPQ) 2022. 1. 2. 오후 6:57:06브리엘은 평소에 정장 입는 걸 보면 면적을 최소화하는 래시가드가 아닐까 생각중...
>>202 앗 그렇군요! 언제든 편하실 때 주십셔..! -
206 에만주 (MbQeVn.tGk) 2022. 1. 2. 오후 6:57:27>>194 동네 사람들..!! 아이고 제롬이가 에만이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려고 하네..!!
에만: 바.. 반칙 아니야..! 아.. 안돼..! 페퍼..! 하멜슨 씨..!(다급)
>>195 으히히~ (부빗부빗)(갸르릉) -
207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6:58:09>>204 아아 하지만 만약에 입는 경우니까 말이야 ㅋㅋ 실제로 리스도 수영복 입을 날은 없을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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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6: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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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6:58:37오오오 서머룩 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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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브리주 (p7T8kO1/PM) 2022. 1. 2. 오후 6: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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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브리주 (p7T8kO1/PM) 2022. 1. 2. 오후 6:59:26역시 1억2천을 지른 보람이 있네요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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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7:01:13>>210 진짜 어울리긴 하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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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후 7:01:34>>206 어장에 냥이가 두마리였나. 귀엽네. (턱 긁긁)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배경이란 좋구나. 모두의 수영복 스타일 잘 감상했어. -
214 제롬주 (MgzrL.0UPQ) 2022. 1. 2. 오후 7:01:38>>206 으하하하(?)
에만이의 가면은 부술 예정(??)이니 성별만 알아내면 된다!(대체임)
사실 부술 날도 과연 올까...싶은...
>>208 수영복 쥬는 원피스 느낌이군요!
하늘하늘 어울릴 것 같다!!
>>210 브리...귀여워...히메컷 귀여워..! -
215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7: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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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제롬주 (MgzrL.0UPQ) 2022. 1. 2. 오후 7:02:03아스도 수영복 썰 풀어주시나요?(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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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제롬주 (MgzrL.0UPQ) 2022. 1. 2. 오후 7:02:30>>215 여름 스타일 냥이인가요!
역시 냥이 귀여워... -
218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7:03:20냥이들을 귀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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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에만주 (MbQeVn.tGk) 2022. 1. 2. 오후 7:05:33이리스 귀여워~!!!!! 다들 예쁘고귀엽고멋지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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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7:07:08고맙따!! 다들 예쁘고 귀엽고 멋지고 엘레강스하고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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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7:09:00>>209 여름의 트렁크맨도 기대하겠습니다~ 존버~
>>210 브리다~ 누가 봐도 브리인거야~ 브리~
확실히 히메컷이 딱 어울리네~
그나저나 어째서 브리를 놔두고 맹한 애한테 1억 2천이나 투자하시는 건가요~ 어른의 카드(현찰)위험하다~
>>214 맞아~ 하늘하늘 좋아해~
수영복인듯 원피스인 수영복 같은거 좋아하기도 하구~
>>215 모습은 고양이,
패기는 호랑이,
흩날리는 머릿결은 사자,
진정한 3위일체냥~ -
222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후 7:09:38>>216 (아스의 수영복 설정을 시공의 폭풍에 넣어버림) 음? 여기 있었는데 없어졌네.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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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7:10:00그때가 온다면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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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7:10:42헉 맞다~ 저녁준비 까먹은 거야~
얼른 만들어야겠어~
다들 맛저해~ 꼭 챙겨먹어야 한다구~ -
225 에만주 (MbQeVn.tGk) 2022. 1. 2. 오후 7:10:59>>213 놀랍게도 에만주는... 냥이가 아닌 앵무새야!!(?) 앵!🦜
>>214 으아악 으악 이럴수가 원통하다아
부술 날.. 오지 않을까..? 가면 박살이라는게 제롬이 깨부수는게 아니라 난데없는 총격전이나 습격에도 발생하는 거고.. 넘어져도 부서질지 모르고..
에만: 왜 이렇게 진심이야
에만주: 히히 금발벽안 히히
쥬 수영복과 히메컷 브리..(기절)(성불) -
226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7:12:36쥬주도 맛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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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7:13:32>>221 냥이다냥~ (。・∀・)ノ゙
>>225 애앵~ -
228 제롬주 (MgzrL.0UPQ) 2022. 1. 2. 오후 7:18:12>>222 (0ㅁ0
😢
>>225 히히 금발벽안을 보여라 에만(?)
그럼 언젠가...부숴지는 일상을...
다들 맛저하세요~ -
229 로미 - 아스타로테 (DBznEOLqMM) 2022. 1. 2. 오후 7:19:36다라라라라락-
동시에
까가가가가강!
"으헤, 내 귀."
rpm 600짜리 금속과 금속의 충돌은 차가운 철판때기의 심장에 불꽃을 가져왔다.
심장 부근에 집탄된 탄도 탄이었지만, 옆에서 귀를 후비적거리는 로미의 반응이 이 권총이 이제부터 무슨 일을 하게 될 건지 더윽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헤, 만족했어?"
아스타로테가 물건 평을 내리며 지나갈 때, 로미는 궐련 연기를 한번 푸후우- 뱉고는 벽에다가 대충 비벼서 불꽃을 죽였다.
"반동은 뭐 어쩔수 없지~ 새로 만든게 아니라 기본 베이스되는 권총을 억지로 연발로 만든거니까. 그런건 즐겨야 하는 것이야. 쿵푸일세 친구. 하도오-! 아, 이건 가라테인가. 물론 원한다면 없애 줄 순 있지만 말야. 그쪽이 더 좋아? 혹시 구미당겨~?"
로미가 히죽 웃으면서 물어온다.
그 순수한 웃음이 의미하는 바가 아스타로테는 알고있겠지.
권총이 여러 의미로 권총이라고 부를 수 없는 물건이 되거나, 아니면 사수가 제거 되는 물건이 되거나.
로미 손에 들어간 무기는 대개 둘 중 하나였다.
"아- 물론. 마침 얼마전에 들여왔지롱. 근데 들고 갈 어깨는 당연히 데려왔지~? 아님 배달로 쏴줄까? 헤, 내가 아는 기사중에 OD 쪽에서 일 잘하는 애가 하나 있거든." -
230 브리엘주 (lYzE0thoyw) 2022. 1. 2. 오후 7:25:48오호라, 날씨가 역시 겨울. 손이 얼어붙는 기분. 이야, 죽겠어요(?)(스르륵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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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후 7:27:17>>225 그렇다면 깃털을 빗어줘야겠네. (빗질 삭삭)
>>228 설정은 시공으로 가버렸지만 일상으로 부른다면 나올지도 모르지. 아마. -
232 시안주 (3dyWO00rxw) 2022. 1. 2. 오후 7:32:36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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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후 7:33:12시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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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스텔라주 (tM6GuoBikg) 2022. 1. 2. 오후 7:33:12판이 매일 하나 씩 갈리는구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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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7:33:23시안주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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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후 7:34:53스텔라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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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7:34:55시안주 어솨~(。・∀・)ノ゙
스텔라주도 어서와~ o((>ω< ))o 답레는 저번스레 마지막쪽에 있을 것! -
238 에만주 (WEPEcxadzc) 2022. 1. 2. 오후 7:42:09>>231 삐꾹삑~ u>u 난 이제 행복한 에만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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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이름 없음 (Lac7HEYU4c) 2022. 1. 2. 오후 7:50:51브리엘주 몸좀 따뜻하게 하고 오는 거야~ 갔다오는 거야~
시안주랑 스텔라주 어서와~ 오늘도 현생 고생 많았어~ -
240 스텔라 - 이리스 (tM6GuoBikg) 2022. 1. 2. 오후 7:56:25" Urgh.... "
가족으로 들어가긴 힘들다고 말했지만 스텔라는 이미 자신의 가족이고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조금 더 공식적인 의미로 '가족'이라고 선포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 구획 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있었고 그 목걸이 만으로도 이 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일테니 크게 상관은 없었다. 스텔라는 입에 담배 하나를 물고 발걸음을 옮겼다. 응접실이 괜찮겠어.
" 그래~? "
동생이니까, 가족이니까 알고있다는 말. 스텔라는 흐흥, 하고 웃으면서 머리를 쓰담았지만 속으로는 조금 다른 생각도 하고 있었다. 어찌되었든 이리스는 가족이고 동생이다. 하지만 정식으로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에 속해있냐고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었다. 결국은 다른 조직의 사람이라는 말이지.호라이즌 블라인더스는 엄연한 조직이고, 가족이며 사업체이다. 다른 조직의 사람이 이 집의 구조에 대해 아는것은 상관없지만 '가족 회의'가 열리는 장소마저 알고있다면 그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이리스라면 알아도 되겠지만 다른 사람이라면 곤란해지겠지. 그리고 그럴 일이 없을것이라는 장담도 할 수 없으니 역시 보안에 더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 술이라면 어디라도 있지. 거실에도, 응접실에도, 침실이나 심지어는 복도에도 "
겉으로는 밀주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술의 퀄리티를 항상 체크하기 위함이라고 했지만 속내는 그냥 스텔라 본인이 술을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한 번 마실때 진탕 마셔서 코가 삐뚤어지는 정도로 마시지는 않았지만 매 순간 마다 조금씩 조금씩 한 모금씩 목을 적시는 것을 좋아했으니까.
" 흐음. 원래는 돈을 받아야 하는데 가족한테는 안 받으니까. "
스텔라는 응접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문을 닫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입에 물고있던 담배에 불을 붙이는 것이었다. 한 모금을 마시고 폐포 깊숙히 적신 다음 연기를 뱉어냈고 그러면서 두 개의 술병 앞에서 심각한 고민에 들어간듯 인상을 조금 구겼다. 일생일대의 고민이라도 하는것마냥 보였지만 결국은 위스키인가, 럼인가 하는 고민이었다. 결국 스텔라는 위스키를 들고 크리스탈에 쪼륵 하고 조금을 따랐다.
" 위스키, 럼. 어떤걸로? " -
241 이리스🐈⬛ - 스텔라 (DJ0YXK7Vq2) 2022. 1. 2. 오후 8:07:20" 뭐, 그래봐야~ 언니가 보여준 곳만 아는거지~ "
머리를 쓰다듬는 스텔라를 보며 방긋 웃어보인 이리스가 가볍게 말을 덧붙인다. 아무래도 아까 전에 혼자서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을 신경을 쓰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 대답 이후에는 베시시 웃을 뿐이었다. 그 모습만 보면 한 조직의 최전선에서 뛰어다닐 것이라곤 전혀 생각치 못할 모습이었다. 그렇게 나란히 옆에 붙어선 응접실로 향하던 이리스는 이어지는 스텔라의 말에 고개를 힘껏 끄덕인다.
" 내가 처음 언니 집에 와서 그거 보고 놀랐잖아! 언니 집에 왔는데 보여주는 곳마다 비싸보이는 술이 가득인거야! "
재잘재잘, 어린 아이마냥 스텔라에게 대답을 하며 사뿐사뿐 앞으로 나아간다. 용케 앞을 보고 걷지 않는데도, 흔들림 하나 없이 나아가는 것은 이리스의 선천적인 감각 자체가 좋은 모양이었다. 그래봐야 지금은 과자 같은 것을 보곤 신이 난 애 같았지만. 그렇게 응접실에 도착해선 이리스도 주머니에서 망설임 없이 담배갑을 꺼내선 가느다란 향담배를 한개비 꺼내 입에 문다.
" 헤헤, 언니 동생이 될 수 있던 건 참 운이 좋았던 것 같아. 이렇게 언니가 많이 베풀어주는 걸 보면. "
고맙다는 듯 잠시 불을 붙이지 않은 담배를 입술에서 뺴내 공손히 인사를 해보인 이리스는 다시 담배를 물곤 불을 붙인다. 향담배에 불이 붙으니 달콤한 향이 서서히 이리스 주변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 나는 위스키!! 럼보다는 위스키가 좀 더 좋더라구~! "
설레는 듯 눈을 반짝이며 스텔라의 주변을 살랑살랑 왔다갔다 하기 시작한다.
" 언니도 위스키 마시는거지? " -
242 스텔라 - 이리스 (tM6GuoBikg) 2022. 1. 2. 오후 8:17:10" 운이 아니야. 우리는 가족이 되기로 정해져 있던거야. 운명이라니까? "
스텔라는 이 이야기를 새로운 조직원이 들어올때마다 했었다. 새로운 누군가가 들어와 가족이 된다면 스텔라는 우리는 가족이 될 운명이었고 그 운명을 따라서 오늘 가족이 되었다고, 그렇게 장황하고 이야기하곤했다. 그야 가족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존재이니까. 크리스탈 잔에 따른 술을 한 모금 마셔 목을 적시고 담배연기로 다시 건조하게 만들고, 다시 목을 적신다.
" 그래 그럼. 위스키로. "
아이리쉬 위스키. 스텔라는 다시 뚜껑을 열고 술을 따랐다. 스텔라 위스키라. 누가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참 맘에 드는 이름이다. 자신의 이름을 박아 넣음으로서 이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스텔라 솔로몬스와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에 대해 알게모르게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들 수 있고 거기에 스텔라에는 '최고의' 라는 뜻도 있었으니까. 누가 지었는지 그 이름 참 잘지었다.
" 응. 나도 위스키야. 자자, 서 있지 말고 앉자. "
본디 응접실을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다. 이 곳에서 스텔라는 무의식적으로 상대방보다 자신이 더 높다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자신의 소파에는 이런저런 장식과 더불어 딱 봐도 '고급'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두었다. 자기 의자를 찾아앉은 스텔라는 고개를 갸웃하고는 배시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곤 자기 허벅지를 톡톡 치면서.
" 자, 여기 앉아. 우리 도둑고양이. "
하고 말하고 마는 것이었다. -
243 브리엘 - 제롬 (vwpkW3AP3s) 2022. 1. 2. 오후 8:22:33"당신이 받은 상처는 나한테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아. "
사람이라는 건 이다지도 성가시기 짝이 없다. 시선을 꼬아 비스듬히 제롬을 바라보던 브리엘의 나른해보이는 눈매와 다르게 구리색 눈동자가 다른 곳으로 향했다. 곱지 못한 어투로 궁시렁거리는 목소리는 여전했다. 곧 이어지는 제롬의 말에, 브리엘은 쯧-, 혀를 차며 지금 끌고 온 사람이 할 말이냐는 금방이라도 쏟아내려는 말을 물 한잔을 깨끗하게 비워내는 걸로 삭혀냈을 것이다.
"당신이 나를 걱정한다고? 올해 들은 말 중에서 최악의 걱정 베스트 5위 안에 들어갈만큼 끔찍한 소리를 하고 있어."
가차없는 독설을 대답이랍시고 깐깐하고 예민한 구석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쏟아낸 브리엘은 주전자를 들고 돌아다니는 웨이터를 향해 손짓해서 비어 있는 자신의 물잔을 새롭게 채워달라 요청했다. 어린애 입맛. 브리엘은 제롬이 시킨 스위트 와인을 시키는 걸 보고 눈썹 한쪽을 치켜올렸다가 제자리로 끌어내렸을 것이다. 이제 갓 20세밖에 안됐으니 단 와인을 좋아하는 건 이해하기로 하며 불편함도 느껴지지 않는지, 브리엘은 물이 채워진 잔을 들고 다시 물을 몇모금 들이키다가 제롬의 대꾸를 듣고는 미간을 찌푸려보인다.
"최고의 칭찬이야."
양손을 올리는 모양새나, 자색 눈동자에서 묻어나오는 불만을 마주하면서 브리엘은 웃음기도 없는 낯을 유지하고 꽤 산뜻한 어조로 대답하기에 이르렀다. 느릿느릿 시간이 흘러가고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의 분위기와 걸맞게 근사한 플레이팅이 된 음식들이 테이블 위에 올려지고 와인잔에 와인이 채워지자 브리엘은 다시 다리를 바꿔 꼬며 등받이에 약간 몸을 기대 앉았다. 손만 뻗어서 와인잔을 잡고 향을 즐기던 브리엘의 표정은 제롬의 말을 듣자마자, 미쳤니? 하는 문장이 드러나도록 바뀐다.
"뻔뻔해서 짜증나. 당신."
맑은 소리를 내며 제롬의 잔에 자신의 잔을 부딪힌 뒤 와인을 한모금 마신 뒤 브리엘이 중얼거린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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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8:24:47여, 모두 저녁은 챙겨먹었어? 아까도 물었지만 좋은 주말 보내고 있고? 다시 한번 더 다들 반갑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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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스텔라주 (tM6GuoBikg) 2022. 1. 2. 오후 8:25:52여어~! 어서오라굿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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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8:26:38여, 안녕이다. 스텔라주. 인사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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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스텔라주 (tM6GuoBikg) 2022. 1. 2. 오후 8:27:51>>246 응응. 어서오고 :3! 한 번 안아보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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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이리스🐈⬛ - 스텔라 (DJ0YXK7Vq2) 2022. 1. 2. 오후 8:28:31" 맞아..! 언니가 우리는 '운명'이라고 했었지! 헤헤... 또 듣는거지만 부끄럽네에~ "
이리스가 운명이란 단어를 입에 담은 것은 스텔라에 의해서가 처음이었다. 애초에 이리스의 머릿속에선 운명이란 단어를 떠올리고 살지 않았으니까.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고 살아남기 위해 지내온 나날 속에서 운명 같은 추상적인 것을 떠올릴 이유가 없었다. 그럴 시간에 한번이라도 더 눈치를 보고, 한발자국이라도 더 움직여서 다른 누구보다도 조금 더 앞서나가야 살아남을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스텔라를 만나고 나선 운명이란 단어를 입에 담기 시작했다. 그만큼 스텔라와의 인연은 왠지 운명처럼 느껴졌으니까.
" 위스키~ 위스키~ "
과자가게에 들어온 아이가 과자를 외치듯 스텔라의 주변에서 되도 않는 음에 대충 가사를 위스키로 채워넣어선 흥얼거리며 잔에 채워지는 위스키를 바라본다. 위스키가 잔에 채워질수록 위스키의 향이 강해졌고, 그것이 코 끝에서 향담배의 달콤한 향과 뒤섞일수록 이리스의 미소는 더욱 더 짙어졌다. 그렇게 위스키 잔을 받아든 이리스는 잔을 얼굴 가까이로 가져가선 서서히 흘러나오는 그 향을 좀 더 즐기고 있었다.
" 앗, 얼른 갈게~ "
향담배를 잠시 입술에서 빼내곤 위스키를 한모금 머금은 이리스는 감미로운 그 맛에, 베시시 웃으며 서있었다. 그러다 의자에 앉아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후다닥 담배를 재떨이에 부벼 끄고는 두손으로 잔을 들곤 가벼운 발걸음으로 달려가 자연스레 스텔라의 허벅지에 앉는다. 등을 기대고 앉으라고 시켰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이리스는 마주 보는 자세로 올라앉아선 자신을 보고 있는 스텔라에게 베시시 웃어본다.
" 요며칠 언니를 못 봤는데 등 돌리고 있으면 아깝잖아~ 이렇게라도 우리 언니 보고 있어야지. "
뛰어오느라 흘러내린 앞머리를 한손으로 쓸어넘긴 이리스가 스텔라와 적안을 맞추며 상냥하게 속삭였다. 애교를 부리듯 고개를 좌우로 조금씩 살랑살랑이는 것은 덤이었다. 아마도 꼬리가 달려있었다면 느릿하면서도 기분좋게 좌우로 살랑거려 스텔라의 눈에 틈틈이 들어오지 않았을까?
게다가 허벅지를 두드렸던 스텔라의 손을 꼬옥 잡아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
249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8:30:18브브~ 브하~(。・∀・)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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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8:33:40>>247 브리엘을? 아니면 본인을?
이리스주도 안녕.
그리고 저녁밥으로 치킨까스를 먹으며 생각해봤는데 브리엘의 수영복으로 래시가드나 원피스를 추천받았지. 허나 본인, 브리엘의 나이트 웨어를 떠올리고 의외로 비키니가 아닐까 생각했다. 보라색 비키니. -
251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8:36:43>>250 예쁘겠다~!! 역시 브리엘!!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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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8:37:43>>251 입을 일은 절대로 없겠지만?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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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8:38:14스텔라주 어서와! 나는 저녁으로 감자탕이랑 떡갈비, 만두, 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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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8:39:14>>252 호..혹시 모른다...! ( •̀ ω •́ )✧
리스주는 맛있었겠다!!! -
255 스텔라주 (tM6GuoBikg) 2022. 1. 2. 오후 8:39:36>>250 둘 다 >:3!!!
리스주도 안녕이다!
이리스 너모 귀엽다.... 으아아악!!!! -
256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8:41:08>>255 으아아악~!!!(≧∇≦)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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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8:44:49>>253 어라, 메뉴가 좀 짬뽕이지 않아? 물론 전부 맛있는거지만. 어서와.
>>254 우리는 그걸 없을거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255 브리엘:싫어.
하지만 본인은 꼬옥 싫어하지 않아. (꾸왁) -
258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8:46:09>>257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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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8:46:26>>254 맛있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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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아스타로테 - 로미 (DddyMhJW2g) 2022. 1. 2. 오후 8:50:38여인이 지나치며 말을 흘리자 로미가 말꼬리를 잡았다. 주된 내용은 여인이 앞서 언급한 반동에 대한 것. 하지만 반동이 있었다기엔 사격을 하고 나가는 여인의 모습은 지극히 평화로웠다. 넘겼던 머리칼이 일부 어지러진 걸 빼면 무슨 일이 있긴 했나 싶을 정도로.
"음. 맞아. 그런 맛이 없으면 굳이 이런 물건을 쓸 이유도 없지. 그러니 없애는 건 사양할게."
어설픈 조직원에게 쓰게 할 것도 아니었으니, 로미의 제안은 여인의 구미를 당기기에 부족했다. 그렇다고 해서 서로에게 손해는 아닐 일이었다. 이미 이 건 하나와 추가로 구입한 탄의 값은 상당했고 물건 역시 성능에 문제는 없었다. 지금으로도 충분히 서로에게 만족스러운 거래가 될 터였다.
"내가 여기까지 혼자 왔겠니. 준비만 해주렴. 잠깐 들고 가는 것 정도는 나도 할 수 있으니."
케이스와 탄을 같이 들면 무게가 상당하겠지만 여인도 겉보기와 다르게 체력이 되는 편이었다. 밖에서 대기하고 있을 차까지 들고 가는 건 충분히 할 수 있었다. 그러니 걱정 말고 가져갈 수 있게 준비나 해달라며 카운터에 가볍게 기대었다. 아직 거기 있을 도넛 상자를 한번 눈짓하고, 가벼운 어조로 질문했다.
"요즘 장사 어때. 재밌는 주문 들어온 거 있어?"
간만에 오는 가게였으니 요즘 근황은 어떠한지 한번 물어보는 느낌의 물음이었다. 깊게 파고드는 기색이나 탐색하는 낌새는 전혀 없었겠지만, 그저 보이는 것만이 전부일 리는 없었다. -
261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8:51:30>>259 아주 다행이다!!!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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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후 8:52:07저녁? 나는 라면 먹었지. 만두랑 버섯이랑 넣고 칼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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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스텔라 - 이리스 (tM6GuoBikg) 2022. 1. 2. 오후 8:53:13한 달에 생산하고 있는 럼은 32,000리터에 위스키가 25,000리터다. 꽤나 많은 양이 생산되고 있지만 놀랍게도 품질은 일정하게 상등품으로 유지돼고 있었다. 만드는 사람들이 열심히 해주는 이유도 있었지만 더 큰 이유는 이 많은 술중의 일부가 꾸준하게 스텔라의 뱃 속으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이었다. 스텔라 본인이 직접 제일 먼저 술병을 따고 술을 마시기에 그 맛이 변한다면 누구보다 먼저 알아챌 수 있었으니까.
" 오호? "
스텔라의 주변 사람들은 모두 스텔라에 대해 알고있었다. 실없는 소리를 하지만 그 안에 뼈를 때리는 말이 있고 알맹이 없는 이야기를 하지만 그 안에 꽉 찬 알맹이가 들어있다는 점이라던가 스킨십을 굉장히 좋아하고 향수보다 다른 사람의 살냄새 그 자체를 좋아하기도 한다던가 하는 점들. 스텔라는 자기 구획 내에서 같은 조직원을 만난다면 인사로 손을 든다던가 목례를 한다던가 대신에 두 팔을 벌려서 끌어안고 볼을 부볐다. 비단 자기 구획의 가족들 뿐만 아니라 다른 구획의 다른 조직의 사람을 비즈니스상으로 만나게 됐을때도, 그렇게 했었다. 왜냐면 좋아하니까.
" 역시 가족이라니까. "
스텔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가만히 눈을 마주보았다. 그러다가 술을 들고 있는 손을 이리스의 어깨에 두르고 그대로 끌어당겨 자기 품에 꼭 끌어안고 잔을 기울여 술을 삼켰다. 역시 상등품이야. 비어있는 잔을 가만히 내려둔 스텔라는 자기 품에 꼭 끌어안은 이리스를 가만히 쓰다듬다가 담배를 들고있는 손을 입으로 가져와 한 모금을 삼키고 허공에 뱉어냈다.
" 옛날 영화같은거 보면 꼭 조직 보스들은 검은 양복입고 고양이 같은거 기르면서 머리 쓰다듬던데. "
스텔라는 품에 그렇게 끌어안은채로 혹여나 떨어질까 이리스의 머리를 살짝 받치고 몸을 살짝 일으켜 재떨이에 담배를 짖이겨 끄곤 다시 등받이에 몸을 기댔다. 이제야 자유로워진 두 손으로 한 손으론 머리를 연신 쓰다듬고 다른 손으론 등을 토닥였다. 그리곤 조금 짓궂은 장난이라는듯 이리스의 어깨에 고개를 들이대곤 스흡- 하고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
" 가족이야, 이리스. 다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가족이야. 가족이 없으면 난 아무것도 아니야. 그 누구라도 가족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야. " -
26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8:53:41아스주도 맛있게 먹었는데. 버섯이랑 만두를 넣고 칼칼하게 먹었다고 하니 거기에 칼국수를 넣었어도 맛있었겠다고 생각했어. 좋은하루 보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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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스텔라주 (tM6GuoBikg) 2022. 1. 2. 오후 8:55:12맣! 아스주도 어서오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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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제롬주 (SRobYQxjpk) 2022. 1. 2. 오후 8:56:05자다가...지금 깼네요...
답레 조금 이따 가져올게요...
그런데 툴툴대도 해달라는 건 다 해주는 걸 보면 사실 브리엘은 츤데레가 아닐까?? -
267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8:57:52>>266 츤데레라기 보다 브리엘의 신뢰도가 한자리수가 되면 그정도는 해준다.....제롬주 피곤하면 일찍 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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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스텔라주 (tM6GuoBikg) 2022. 1. 2. 오후 8:58:06툴툴대면서 한 번 안아보자니까 끝까지 안해준걸 보면 아니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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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후 8:58:52>>264 칼국수는 좀더 손이 가서 귀찮아서 그냥 라면으로 했지. 나름 좋은 하루 보내는 중이야.
다들 좋은 밤. -
270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8:59:00브리엘은 신뢰도랑 애정도가 따로 오르는 아주 공략하기 짜증나는 캐릭터거든.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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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9:00:36>>269 아, 칼국수는 좀 귀찮기는 하지. 잘했어. 요시요시. 좋은 하루 되고 있다니 다행이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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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제롬주 (SRobYQxjpk) 2022. 1. 2. 오후 9:00:52>>267 그럼 신뢰도를 더 올리면 다른 것도 해주나..?(대체)
피곤한 건 아니고 잠깐 졸았어요...
라기엔 1시간동안 자버렸군
>>2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파이팅...!
스킨십 싫어한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노력하셔야 할지도...
좋은 밤이에요~! -
273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9:03:20아니 다른 것이라니ㅋㅋㅋㅋ대체 뭘 바라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268 호 호 호.........(모르쇠) -
274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후 9:05:05아스가 짜증내는 일상은 과연 해볼 수 있을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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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이리스🐈⬛ - 스텔라 (DJ0YXK7Vq2) 2022. 1. 2. 오후 9:06:40" 언니가 이런거 좋아하는건 잘 알고 있으니까~ "
나도 좋아하지만 말이야, 이리스는 그렇게 말하며 스텔라의 품에 어리광을 피우듯 부비적댄다. 마치 고양이가 주인의 품에서 고개를 부비는 것처럼, 골골거리는 것 같은 소리와 기분 좋은 표정을 지은 체로. 그러면서도 스텔라가 술잔을 비울 때면 자신도 방해가 되지 않게 자세를 잡곤 홀짝이며 술잔을 비운다. 기분 좋은 향이 입안을 감돌고, 뜨겁게 목을 데우며 몸 안으로 흘러가는 것을 느낀 이리스는 살짝 몸을 떨지만 다시 얌전히 스텔라의 품에 자리잡는다.
" 흐흥~ 언니 간지러어~ 아하하~ "
담배를 끈 스텔라가 다시 등받이에 몸을 기대곤 끌어안으며 자신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자 꺄르르 웃음을 터트린 이리스는 자연스럽게 스텔라의 머리를 감싸안아준다. 간지러워 하면서도 맘껏 자신의 향을 즐기라는 듯 거리낌없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도 살살 손가락을 이용해 스텔라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쓸어내려주는 것도 잊지 않고 조용히 이어나간다.
" 언니한테 이리스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거네? 이리스도 언니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거구? "
이리스는 살며시 자신의 어깨에서 스텔라의 고개를 떼어내곤 작지만 굳은살이 박힌 손으로 조심스럽게 스텔라의 두 볼을 감싸준다. 그리곤 다시금 눈을 맞추곤 부드러운 목소리로 조곤조곤 말을 이어가며 물음을 던진 이리스는 베시시 미소를 지어보였다.
" 그거 완전 '운명'이네, 언니~ 역시 언니 말은 다 맞다니까. 헤헤 "
입술에 남은 위스키를 혀로 훑어내 위스키 향의 여운을 즐기며 이리스가 믿음이 가득한 눈으로 스텔라를 바라본다. 적어도 스텔라는 자신을 버리거나 배신하지 않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모습이었다. 이리스는 쉽게 누군가를 믿을 것 같아 보이지만 마냥 그렇지도 않았으니 흔한 모습은 아니었을 것이다.
" ... 그나저나 언니 이렇게 예뻐도 되는거야? 응? 아주 거리에 나가면 사람들이 눈을 못 떼겠어~ " -
277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후 9:06:48집~갱~ 안녕..
에만,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다시 한 번』
: "으음.. 왜 안 뜰까.. 아, 내가.. 방화벽을 안 뚫었구나.. 다시 한 번 해볼게.. 기다려.."
"한 번만 더.. 난 아직 만족하지 못했어.."
2. 『도와줘』
: "계.. 계단은 못 올라가.."
"……아직 죽고 싶지는 않아.. 도우, 듣고 있어..?" 그.. 내가 남의 머리를 부수는 방법으로 도울 수는 있지만 계단은 홀로 올라가라, 애송이.
"..팔이 안 닿아."
3. 『당신을 믿을 것 같아?』
: "개지랄 떨고 있네. 같잖은 소리는 아가리 닫고 속에 담아두지 그랬어."
"너도 결국 뉴 바르셰바의 사람이잖아. 내 말이 틀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
278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9:06:52>>274 아 이건 존버해야지. 아스가 짜증을 낸다? 못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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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9:07:33아스주 제롬주 어서와~!! ( •̀ ω •́ )✧
브리엘 츤데레 설은 흥미롭군..!! -
280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9:07:43에만주 어서와. 진단은 맛있게 먹을게. 음 딜리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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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후 9:11:43오타를 발견하고 머리를 깨는 나는야 에만주~ 다들 반가워~~
계단이 제일 무서운 거라구.. 😊 -
283 스텔라주 (tM6GuoBikg) 2022. 1. 2. 오후 9:12:05((이성을 유지하기위해 정좌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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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후 9:12:50>>275 (미리 팝콘 압수)
>>278 존버는 어떡해야하지. 암살해야하나(?)
여태 맺은 선관들이 다들 평화로워서 아마 한번 나오기도 힘들 거라 예상해. -
285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후 9:13:25에만이 계단에서 업어준다하면 업히나.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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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9:13:47>>283 ((냥꼬리 살랑살랑))
>>284 아스 화내는건...상상이 안되네! -
287 제롬주 (SRobYQxjpk) 2022. 1. 2. 오후 9:14:09>>275 >>281 하이드 부탁드립니다 캡틴..(머리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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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후 9:15:26>>285 업히지 않을까 싶어~ <:3 물론 그대로 납치 당하면 내려오지도 못하고 "내 장기는 그렇게 쓸만한게 못 돼.." 하고 체념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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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9:15:31>>284 아니 어째서 암살로 결과가 나오는거야. 아직 죽고 싶지 않아. 왜냐면 아직 아스테로테가 브리엘을 포옹하지 못했는걸(?) 그리고 관계는 변하기 마련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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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9:18:08그러니까 tmi를 턴다.
캐릭터들 술버릇을 `줘` -
291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9:21:30>>290 술버릇이라...감성적인 면이 강해지고 스킨십이 늘고, 끝내 자버리는 타입!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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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9:23:32>>291 마치 집사가 집을 오래 비우고 돌아왔을 때의 고양이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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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제롬주 (SRobYQxjpk) 2022. 1. 2. 오후 9:23:56TMI지만 제롬은 취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요. 왜냐면 취기가 올라온다 싶으면 거기서 술을 그만 마시거든요. 취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기도 하고, 아예 이성이 마비될 정도로 취하기 싫어하기 때문에 항상 절제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마 제롬이 술버릇은 자기도 모르지 않을까 싶네요. 보길 원하신다면 억지로 먹여보시길(???) -
294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9:24:06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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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아스타로테 (DddyMhJW2g) 2022. 1. 2. 오후 9:24:50"어이. 내일 일정 조율 좀 하고 싶은데."
잡화점 내부로 연결된 계단을 내려가며 거기 있을 이에게 말을 걸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이 없는게 어째 불안하더라니.
문 대신 달아놓은 비즈커튼을 걷고 들여다 본 잡화점은 불이 꺼져 있었다. 그 말인 즉 오늘도 하루종일 늘어져 있었을 터줏대감님이 말도 없이 자리를 비웠다는 거다. 어디 갈 때는 말을 하던가 표시를 남겨놓으라고 누누히 말했었지만 한번도 들어준 적이 없지. 오늘은 또 어딜 가서 언제 돌아올런지. 예상은 커녕 짐작도 안 되는 상황에 골치가 아프기 전에 다시 안쪽으로 들어갔다.
오직 관계자만 들어갈 수 있는 잡화점의 안쪽으로 가면 몇명의 조직원들이 간단한 잡일을 하며 오늘의 일과를 마무리하는 중이다. 그들은 나를 보고 잠깐 멈춰서 인사를 하고 하던 일을 마저 이어간다. 인사를 받아주고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혹시나 싶어 한번 말이나 꺼내봤다.
"보스 못 봤냐."
"예? 예. 아까 오셔서 위스키 한병 들고 가셨습니다."
이 시간에 위스키? 그것도 병으로 들고 갔다니. 누굴 만나러 간 건가. 그러면 적어도 오늘 밤 내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결론이 나온다. 최소한 기다림은 무의미하다는 걸 알았으니 나름 수확은 있었다. 대답해준 조직원에게 알았다 답해주고 가려는데 다른 조직원이 말을 덧붙였다.
"잔도 가져가셨으니, 거처에 올라가시지 않았을까요?"
"...그렇군. 알았다."
잔을 가져갔다면 더 생각할 것도 없다. 나는 곧장 걸음을 돌려 안쪽을 나와 계단을 올랐다. 2층, 3층, 4층, 5층. 단 하나의 집으로 만들어진 5층의 문을 가볍게 노크하며 이름을 부르니 대답이 돌아오는 건 머리 위쪽, 옥상이었다.
"나 여기 있어."
술기운이 은근한 목소리를 따라 다시 계단을 올라간다. 열댓개의 계단을 올라 열려있는 철제 문을 넘어가면, 검붉은 밤하늘 아래 위태로운 뒷모습이 거기 있었다. 투박한 난간 위에 바깥을 향해 걸터앉아 한 손에 술잔을 들고 발밑과 저 너머를 바라보는 그녀의 모습이.
"여."
"여어. 왔어?"
내가 조심스럽게 부른게 무색하게 그녀는 몸을 뒤로 젖히며 나를 보았다. 아슬하게 앉은 그녀의 몸을 지탱하는 거라곤 난간에 댄 손 하나 뿐이다. 삐끗하면 미끄러져 떨어질 텐데 취기가 오른 얼굴은 태평하게 웃고만 있다. 그래. 언제나 마음 졸이는 건 내 몫이지. 천천히 걸어가 그녀의 옆에 섰다. 이미 위스키의 향이 진하게 흘러나오는 그녀였지만 잔을 내려놓을 생각은 없어보였다. 나는 잔을 뺏는 대신 옆에 있던 병을 들어 다시 잔을 채워주었다. 반쯤 녹은 얼음들 사이로 황금빛 술이 차오르고 그녀는 잔을 입술로 가져가 단숨에 반을 비운다. 방금 부은 걸로 벌써 반이나 줄어든 병을 내려놓고 난간에 가볍게 기댔다. 그리고 그녀가 바라보는 풍경을 같이 보았다.
달그락. 그녀의 잔에서 얼음 흔들리는 소리가 침묵을 흐트러뜨렸다. 나는 그녀를 불렀다.
"벨라."
"음?"
"꼭 술을 여기서 마셔야 해?"
"음. 응."
"왜?"
"오늘은 그러고 싶은 기분이니까."
"대체 어떤 기분이어야 그런 정신 나간 짓을 할 수 있는 거냐?"
"나 같은 기분?"
"어련하겠냐..."
하하. 내 한숨과 그녀의 웃음소리가 겹쳤다. 금방 사라진 한숨과 달리 웃음의 여운은 길다. 그녀가 술로 여운을 지우고나서 나는 다시 말했다.
"벨라. 넌 지금 생활에 만족해?"
"무슨 의미야?"
"말 그대로지."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음. 모르겠어. 내가 지금 만족하고 있는지. 더 원하고 있는지."
"...그러냐."
"그러는 너는 만족해? 벨로."
예상항대로 돌아온 질문에 나는 쉬이 대답하지 못 했다. 말이 끊긴 나를 그녀는 지그시 바라보다가 흐물쩍 웃었다. 어둑한 사방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두 자색 눈동자를 휘어 웃고 있었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우리는 만족이란 걸 영원히 모르게 되어버린거야. 벨로. 특히나 이 도시 안에선."
"...어."
"그래도 있지. 만약에. 네가 만족이란 걸 알게 된다면."
"... ..."
"그 땐 꼭 나한테도 알려줘."
"그래."
"응. 자. 내려가자."
그녀는 취한 사람 답지 않게 날렵한 몸짓으로 난간을 넘어와 잔을 들고 흔들흔들 걸어간다. 혼자 걸어가는 뒷모습은 지난 시간 동안의 모습과 다를게 없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랬던 것처럼, 금방이라도 흐려져 사라질 것 같은 뒷모습이었다.
"벨로? 뭐 해. 안 가?"
"어, 어. 지금 가."
그녀의 부름에 내려뒀던 위스키 병을 챙겨 들고 뒤따랐다. 지금은 내일 일이나 생각하자. -
296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9:24:59>>292 정확한 비유였다..!(。・∀・)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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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9:25:15제롬 술버릇을 보기 위해서라면 억지로 먹어야하는거야?
그렇대 하웰주!!!!!!(급기야 없는 참치 찾기) -
298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후 9:25:47대충 끄적였다. 아이구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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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9:26:24와~아스 독백!!!(≧∇≦)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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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9:26:41>>287 당신에겐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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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후 9:27:10제롬이 술 가르쳐준게 아스일텐데 아스라면 한번쯤 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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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9:27:18보배로운 아스주의 독백, 잘 봤습니다. 음 딜리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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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스텔라 - 이리스 (tM6GuoBikg) 2022. 1. 2. 오후 9:27:26" 그렇지. 혼자서는 아무것도 아니야. 내 가족들한텐 내가 필요하고 나한테 내 가족들이 필요해. "
제법 멋있는 말을 한 것 같은데. 스텔라는 그런 분위기를 한 번에 깨버리며 또 다시 스흡- 하고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역시 살냄새가 제일 좋다. 향수나 담배, 술의 향기보다 좋은 것은 이런것이다. 부드럽고 안심이 되는 향.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것에서 오는 안심과 동시에 이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에서 오는 긴장따위의 것들이 살아있음을 다시 짐작하게 해주었다.
" Urgh... "
갑자기 이어진 칭찬에 스텔라는 또 습관처럼 앓는 소리를 내었다. 어색한 미소를 지은 스텔라는 '그것도 그렇지' 하고 조금은 뻔뻔하게 답했다. 무채색의 옷을 좋아하더라도 머리색부터 눈동자색까지 눈에 띌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덕분에 다른 사람의 눈에 각인되기는 쉬웠으며 적어도 이 구획안에서는 이 머리색을 휘날리며 어디든 들어가면 주변에서 '스텔라다' 하고 수근대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 아무도 눈을 못떼긴하지. 내가 어디에 가고, 뭘 하고. 이런 것들 전~~부가 이 곳의 가십거리니까. "
호라이즌 블라인더스라는 이름과 스텔라 솔로몬스라는 이름은 그런것이다. 행동하는 하나하나, 말하는 하나하나가 어떻게 작용하여 돌아올지 모른다. 그래서 행동하기전에 몇 번을 더 생각해야하고 말하기 전 몇 번을 더 생각해야하지만 스텔라는 딱히 그런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 어쩌면 그냥 내키는대로 행동하는 것이 최선의 결과를 불러오도록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 속에 그렇게 설계됐는지 모르지.
" 흐으음... "
스텔라는 손을 뻗어 이리스의 허리를 잡았다. 머릿속에 처음 든 감상은 생각보다 탄탄하다는 것이었고 그 다음 감상은 왜이렇게 말랐을까, 하는 것이었다. 잠시동안 말없이 얼굴을 바라보던 스텔라는 또 픽 하고 웃으며 '이리와' 라는 말과 함께 머리를 감싸안고 자기 품에 꼭 끌어안았다. 그리곤 시선을 허공으로 돌려 멍하니 바라보면서 머리를 쓰다듬고, 등을 토닥였다.
" 정말 데려가고 싶은데 말이지. " -
30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9:27:56쥬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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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제롬주 (SRobYQxjpk) 2022. 1. 2. 오후 9:28:19아스 독백이다!!!!!(팝콘)
>>297 잠깐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면 일상중에 한번쯤은 나올 수도...
>>300 흑흑 감사합니다...
찬양하라! 쥬님!! -
306 제롬주 (SRobYQxjpk) 2022. 1. 2. 오후 9:29:40>>301 아스라면 한번쯤 봤을 것 같기도 하고...
주량조절 실패로 아스에게만 보여줬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스는 알지만 아스주에겐 아직 비밀(?) -
307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9:32:06헉, 나메에 빵봉지강도단이라고 적었어야 했는데~
브리엘주 안녕~ 제롬주도 안녕~ -
308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후 9:34:23>>306 일상으로 보여준다는거지? 기대하겠어. 아스야. 술창고 열자.
-
309 스텔라주 (tM6GuoBikg) 2022. 1. 2. 오후 9:35:16아스 독백이구나~~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우리는 만족이란 걸 영원히 모르게 되어버린거야. 벨로. 특히나 이 도시 안에선. 요 대사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몬가.. 몬가 팍 꽂히는 그런 느낌이었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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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9:35:21음~ 딜리셔스 아스~
하루에 하나씩은 독백이 나오는 맛집~
최고야~ -
311 제롬주 (SRobYQxjpk) 2022. 1. 2. 오후 9:35:48>>307 (엄청나게 뽀쨕한 이름)
하지만 쥬쥬스러운 이름이라 눈치챘을지도(???)
사실 비밀번호 아는 건 캡틴 혹은 쥬쥬뿐이니까...
>>308 제롬: (두렵)
나중에 아스와의 일상을 기대하겠슴다... -
312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9:37:14아스랑 제롬이랑 술배틀 일상을 한다고? 정확히 언제하는지 알려줘. 존버해버릴랑께.
-
313 이리스🐈⬛ - 스텔라 (DJ0YXK7Vq2) 2022. 1. 2. 오후 9:37:56" 언니가 어떤 마음으로 그런 말을 하는지 요즘은 조금 알 것 같기도 해. 후흐.. "
다시 한번 자신의 체취를 맡기 시작하는 스텔라의 머리를 상냥하게 매만져주며 이리스는 조용히 속삭인다. 분명 자신의 주위에도 사람이 늘어갈수록 자신이 변화해가는 것이 느껴졌으니까. 분명 스텔라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알 것만 같았다. 이렇게 앞으로 지내다보면 좀 더 제대로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이따금 간지러움에 몸을 조금씩 떠는 이리스였다.
" 나랑은 다르게 언니는 참 예쁘단 말이야. 하여튼 언니는 대단해. "
스텔라라는 이름과 호라이즌 블라인더스라는 이름 때문이라는 것은 전혀 생각치 않고, 그저 순수하게 자신이 스텔라의 얼굴을 마주하며 느낀 것을 말한 이리스는 자주 본 얼굴이지만 새삼스레 구석구석 보겠다는 듯 뺨을 감싼 체 몇초간 스텔라의 얼굴을 살피곤 해맑게 웃어보였다. 그러다 스텔라가 자신의 허리를 잡아오자 '꺄아~'하는 귀여운 소리를 내며 눈을 깜빡인다.
" 언니? "
자신의 얼굴을 말없이 바라보며 허리를 붙잡은 스텔라를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바라보던 이리스. 이내 다시 자신의 머리를 감싸며 품에 꼭 끌어안아오자 망설임 없이 가볍게 목을 두 팔로 감싸안는다. 머리를 쓰다듬고, 등을 토닥이는 그 손길이 기분 좋은지 콧소리를 조금씩 흘리던 이리스는 스텔라의 중얼거림이 들려오자 천천히 고개를 떼어내곤 스텔라를 바라본다. 그리고 이어지는 것은 좀 더 대담하게, 고양이가 애교를 부리듯 스텔라의 볼과 자신의 볼을 맞대곤 부비적거리는 일이었다.
" 왜? 내가 '가족' 밖에 있으니까 불안하고 그런거야? 물론 언니가 '가족'으로 데려오고 싶어하는건 나도 잘 알지만.. "
마치 스텔라를 달래려는 듯 볼을 부비작대며 작고, 나긋한 목소리로 다독이는 듯한 말을 던진다. 걱정할 것 하나도 없다는 듯 목을 감싸안은 두 팔에 조금 더 힘을 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 우리 언니를 너무 애타게 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네~ 어쩌지~ 내가 지금 뭘 해줘야 우리 언니가 덜 애탈까? "
볼을 몇번 더 부비적 댄 이리스가 가까운 거리에서 베시시 웃으며 장난스레 물음을 던진다. 마치 스텔라의 텐션이 너무 떨어지지 않게 해주려는 듯한 살가운 애교였다. -
314 이리스🐈⬛ 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9:38:19쥬쥬~!!(。・∀・)ノ゙
-
315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9:40:53쥬,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이게 우리에게 내려진 벌이야』
》"성서에 그런 말이 적혀있다고 하죠. "최후의 순간에 하늘의 부름을 받아 올라가는 이들이 있을지니, 선택된 자의 수는 14만일 것이라." 라고...
적어도 저희들은 논외의 존재일것 같네요~
차라리 언덕에서 노니는 들짐승이 들려올라가는게 나을테니..."
2. 『진심이야?』
》"그게 당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응해드릴게요
...
...하지만, 정말 그걸로 만족하시는 건가요...?"
3. 『나 아니면 누가 해주겠어』
》"걱정 마세요... 전 어디 가거나 하지 않는걸요?
게다가...
두번 다시 누군가를 잃고 싶진 않으니까요...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
316 제롬주 (SRobYQxjpk) 2022. 1. 2. 오후 9:43:03>>312 언제 하게 될지는 제롬주도 몰?루 입니다!
쥬 소중한 사람을 잃었던 기억이 있는 건가...
으윽 더이상 늑장부리면 안 돼 답레 가져오겠습니다 -
317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9:43:46>>311 흐음~ 다크니스 트러블 이라고 영어로 적어야 좀 캡틴같은 위엄이 서려나~ (?)
어머어머~ 아스랑 제롬이 술배틀을 한다구~
지는 사람은 벌칙도 받을거라면서~
근데 확실히 장르가 장르다보니 둘이서 술잔 기울이다가 누가 먼저 뻗어버리는식으로 일상 하는 것도 재밌을거 같아~ -
318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9:46:11>>314 이리스냥주도 안녕~
일상을 보니 오늘도 애옹미 넘치네~ -
319 이리스🐈⬛ 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9:47:22>>318 하하~ (。・∀・)ノ゙ 풀어질만한 일상이기 때문이지~
-
320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9:49:24브리엘 스카일러,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널 어떻게 믿겠어?』
"그 말을 하기 전에 미리 이야기를 하지 그랬어."
"그랬다면 처음부터 당신을 믿지 않았을텐데."
2. 『너에게만큼은 죽어도 싫어』
"제대로 다시 말해줘?"
"싫어. 너에게만큼은 죽어도 싫어."
"정말 싫어."
3. 『이제 만족해』
(기운이 다해서 패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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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9:51:28쥬주의 대사집이 딜리셔스하다...브리엘의 대사집따위보다.
시니컬한 여자는 어떤 대사집이 나와야 어울릴까.......(빙글빙글 돌아가는 일상에 팝콘을 듬) -
322 스텔라 - 이리스 (tM6GuoBikg) 2022. 1. 2. 오후 9:53:43" 비슷하면서도 다르지. 나는 말이야, aight. 말했던것처럼 이 회사의 사장이고 우리 가족의 제일 큰 언니이면서 창시자이자 보호자니까. "
또 알면서도 모를 소리를 시작했다. 결국 요점은 자신은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보스라는 이야기였다. 이런저런 소리로 치장을 했지만 결국 정론은 하나였고 동시에 틀린 말들 또한 아니었다. 가족 밖에 있어서 불안하다. 맞으면서도 틀린 이야기다. 가족이기에 믿는다. 그리고 가족이기에 걱정한다. 불안하고, 믿는다. 결국 자신조차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다는 이야기였다.
" 가능하다면 내 동생이고 내 가족이니까 곁에두고 보고싶다는 이야기야. "
스텔라는 자신의 조직원은 전부 알고있다. 종이를 주고 적어보라고 하면 전부 적지는 못하겠다만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이름과 나이 따위의 것들은 막힘없이 이야기 할 수 있다. 모두가 소중한 가족이니까. 스텔라는 멍하니 허공을 보면서 쓰다듬던 머리와 토닥이던 등에 있던 손을 슬며시 옮겨 이리스를 조금 더 꽉 끌어안았다.
" 글쎄~ 우리 도둑고양이가, 아니. 내 동생이 뭘 해줄 수 있을까- "
그럼 너희 조직이랑 거래를 틀 수 있게 도와줄래? 따위의 말도 하려면 할 수 있다. 다만 그렇게 되면 가족으로서가 아니라 비즈니스적인 측면으로 접근하게 된다. 게다가 그렇게 접근했다간 상대 쪽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고 그 쪽 조직과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차이는 압도적이다. 즉, 함부로 덤벼서는 안되는 것이란 이야기다.
" 아, 그래. 꼭 오늘 가야하는거 아니지? 그럼 자고가~ 요새 혼자 자는것도 질리던 차였는데 잘됐네. "
이전에도 스텔라는 이따금씩 거리를 다니거나 비즈니스차 어딘가를 방문하다가도 뜬금없이 같이 있던 조직원 즉, 가족에게 오늘 같이 잘래? 하고 말하곤 했다. 문제는 그게 너무도 뜬금없는 타이밍에 나오는 것이라 대부분은 존중을 담아 사절하곤 했다. 스텔라는 이번이 나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또 한 마디를 던지는 것이었다. -
323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9:54:10>>316 쥬가 언랭커이고 떠돌이 생활을 하는데엔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자세한건 안얄랴쥼~
답레를 깎아라 휴먼~
>>319 그렇다는건 나중에 면식 없는 캐릭터가 말 걸면 사자 호랑이 같은 면모도 볼 수 있다는 걸까~
오히려 좋아~
>>320 브리엘은 확실히 담백한 반응이네~
짧고 간결하게, 그러면서도 풀어질땐 풀어지는~
직구로 말 던지는 것도 그렇고 뭔가 상당히 독기 가득한 여상사의 느낌이야~ -
32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9:57:50>>323 아마 밖에서 묻어온 입버릇일수도 있고, 아니면 선천적일지도 모르지? 독기 가득한 여상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 독기라뇨. 어이......(마구마구 쓰다듬어버림)
-
325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9:59:45>>321 쥬의 성격이 좀 그러다보니까 미사여구가 많을 뿐이지~ 브리엘처럼 똑부러지는 부분이 시니컬적인면에선 매력도 높은걸~
아마도~ 약간 현실에 가까운 주제들이 그런 느낌을 주기에 좋지 않을까 싶어~ -
326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0:02:09쥬주의 조언, 잘 받아들이겠다. 현실적인 느낌이 드는 게 잘 어울린다는 게 정답일지도 몰라. 그리고 쥬의 그 미사여구가 많은 거 좋아해. 왠지 로맨틱하고 낭만적으로 느껴지잖아?
-
327 스텔라주 (tM6GuoBikg) 2022. 1. 2. 오후 10:02:28스텔라 솔로몬스,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나에겐 무리였어』
" Ah, Fuck. "
2. 『내가 이겼어』
" 내 친구가 말해주더라고. 큰 놈이 작은 놈을 물어죽인다고. 그래서 너보다 더 큰 놈을 찾아야했지. 이제 좀 이해가되나? "
3. 『모든게 끝났어』
" 아- 그 사람이 보여.. 그래. 내가 사랑하던 사람.. 바로 앞에 있었는데. 손만 뻗으면.. 모두 다 내 것이었는데!!!!!!!!! "
" 하아... "
" 됐다. 자, 어서 끝내. "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
328 이리스🐈⬛ - 스텔라 (DJ0YXK7Vq2) 2022. 1. 2. 오후 10:03:38" 그렇구나~ 그러면 앞으론 좀 더 자주 와야겠네~ 적어도 자주 보게는 해줄 수 있을테니까~ "
당장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은 입에 담지 못하고, 이리스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되는 자주 보러 오는 것을 입에 담으며 베시시 웃어보인다. 스텔라의 걱정거리를 하나 줄여줄 수 있다면 자신의 시간을 좀 더 스텔라에게 내어주는 일 정도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애초에 집에 있으면 술,담배를 즐기며 늘어져있는게 대부분이었으니, 오히려 이쪽이 이리스에게도 유익한 일이 아니었을까?
" 말해봐, 말해봐~ 언니~! "
부탁을 들어준다는 말을 건내자 고민을 하는 듯한 스텔라의 모습에 눈을 초롱초롱하게 바꾸는 이리스. 물론 곤란한 부탁이 올지도 몰랐지만, 적어도 자신이 아는 스텔라는 그런 부탁을 아무렇게나 꺼내는 사람은 아니었으니까. 그저 어떤 부탁을 할지 궁금해진 이리스였다. 기왕이면 들어줄 수 있는 것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스텔라의 호의에, 자신도 돌려주는 것이 있었으면 했기 떄문이었다.
" 자고 가도 괜찮아? 언니 안 불편하겠어?? 나 막 끌어안고 잘지도 모르는데?? "
스텔라의 부탁에 눈을 깜빡이던 이리스가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더니 재잘거리며 물음을 던진다. 자신이 잘 때, 옆에 있는 것을 끌어안고 잔다는 것 정도는 인지하고 있었기에 그것이 혹시나 스텔라에게 불편하게 느껴질까 걱정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래저래 스텔라의 부탁이라고 하더라도 그녀를 불편하게 만들 생각은 없는 모양이었다.
" 언니만 좋다면 나 자고 갈래! 응! 이리스는 자고 가도 괜찮아~! "
스텔라만 괜찮다면 얼마든지 그 부탁을 들어줄 수 있다는 듯 이리스는 들뜬 목소리로 답했고, 괜히 한번 더 스텔라를 끌어안아준다. 이런 권유를 살면서 들어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좋아하는 언니가 해주는 건 마냥 좋은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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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10:04:18>>324 딱히 전직장 윗분이 그런 느낌이었던건 아니라구~
그래도 매력있는걸~ 공과 사의 차이가 적당히 있는 사람~
일터에선 완전 샤프한데 집에 들어가면 한숨 푹 내쉬면서 커피 마시거나 신문 펼치거나 그것도 싫으면 그냥 드러누워버리는~
와아~ 고속도로 생겨버려~ -
330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후 10:08:48아스 독백! 인간은 만족을 하지 못하고 갈망하는 존재지. 그렇고 말고. 심오하고 넌지시 던지는 인간군상에 대한 대사가 너무 마음에 들어!😊
>>290 에만의 술버릇이라. 아무래도 기력이 없는 에만이다보니 술을 마셔도 늘어져있지 않을까? 그치만 이러면 재미가 없지~
에만이라면 가만히 누워있다가 괜찮냐고 다가오면 다리로 얽어매면서 꽉 끌어안더니 업어달라고 징징대지 않을까.. "그- 개같은 아저씨들도 나 다리 아프다 하면 업어줬단 말이야.. 너도 해줄 수 있잖아.." 하면서.. 그리고 업어주면 놀랍게도..
잘 거야..
>>315 쥬쥬쥬쥬... 스포 뭐야...8ㅁ8 무슨 일이야.. 그렇지만 대사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감격과 슬픔의 눈물을 동시에 흘리는 에만주...
>>320 까칠한게 너무 매력적이야.. 돌직구를 팍팍 던지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매력적이야!😊
>>327 스텔라 첫 대사부터 포스가.. 마지막에 앙칼지게 소리치다가 체념하는 모습이 좋아.. 내 것이었는데! 이게 너무 좋다..🥰 -
331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0:09:14스텔라의 첫 문장이 강렬했다.....
>>329 절대로 맞잖아. 절대로 그런 사람이였던거잖아. 매력있다고 해줘서 땡큐쎼쎼야. 이렇게 또 쥬주와 내적인 친밀감을 쌓아가고 있어. 만족. 마구마구 고속도로 내버릴테다. -
332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0:11:00에만주 어서와. 술버릇이 업어달라고 징징거리다가 업어주면 자는 거 얌전한 술버릇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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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제롬 - 브리엘 (9WpYJgZFjM) 2022. 1. 2. 오후 10:11:58"너무하네... 2년쯤 겪다보니 이 취급도 익숙해졌지만..."
성가시다는 목소리와 눈빛을 자신에게 향하는 것도, 2년 전이라면 모를까 2년쯤 겪다보면 익숙해지는 것이었다. 반대로 말하자면 저 쌀쌀맞은 태도도 2년동안이나 이어졌다는 뜻이지만... 어라? 이거 절대 좋은게 아닌가?
뭐, 아무래도 좋은 것이다. 2년동안 조금씩 변화하기는 한 것도 사실이니까.
"신랄한 평가네, 그거. 그래도 걱정되는 건 사실이야. 브리엘은 내 첫 후원 대상이었으니, 각별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단 말이지."
가차없는 독설임에도 제롬의 표정은 별로 변하지 않았다. 그저 물을 달라 요청하는 브리엘의 모습을, 가만히 응시했을 뿐이다. 원래 후원 대상이라는 것은 신경을 많이 쓰긴 했으나, 브리엘은 처음이었고, 가장 오래된 이였으니. 정이 들 법도 했지. 브리엘은 아닌 듯 한 것을 보면 일방적인 감상에 가까운 듯 싶었지만 말이다. 제롬의 손가락이 테이블을 툭. 툭. 두드리며 규칙적인 소리를 만들어냈다. 제롬은 그 소리를 들으며 잠시 넋을 놓고 있다가, 최고의 칭찬이라는 말에 브리엘을 향해 피식 웃음을 터트린다.
"칭찬 아니었거든요-"
비꼬는 말이었음을 알았지만, 일부러 모르는 척 했다. 그래야 브리엘이 좀 더 재미있는 반응을 보일 것 같아서. 이런걸 보면 그도 참 악취미적인 면이 있었을까.
맑은 잔이 청명한 소리를 내며 부딪히고 브리엘이 중얼거리자, 제롬은 능글맞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 일을 하다보면 이런 뻔뻔함 정도는 필수적으로 갖춰야지. 안 그래?"
그의 일은 사람들과 친분을 쌓고, 관계를 얻어내는 일. 그런 그는 필연적으로 넉살 좋은 성격을 갖출 수밖에 없었을까. 제롬 역시 잔을 한번 돌려 와인의 향을 맡고는, 입으로 가져가 몇번 오물거리다가 삼켰다. 좋은 포도의 향기와 단맛에 조금 풀어졌는지 그가 늘어진 표정을 짓는다. 와인의 여운을 잠시 즐기다가, 나온 먹물 파스타를 포크로 말아올리고는 입으로 가져가기도 하며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브리엘이 식사를 하는지 안 하는지 체크하듯 그녀를 한번 바라보았겠지. -
334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10:13:07>>326 로맨틱~ 낭만~ 로망스~
생각해보니 브랑 정반대의 성격이네~
이거 나중에 일상 돌릴때 어떤 구도가 나오려나~
맛있을거 같긴 한데~ 매운맛으로~
>>327
》》Ah, Fuck.《《
이거 이상으로 표현이 잘 되는게 또 어디 있을꼬~
짧고 굵은 탄식~
게다가 마지막부분 감정 그라데이션도 확실하네~
>>330 에만의 징징거림이라~ 좀 들어보고 싶을지도~
쥬가 혼자 돌아다니는 이유를 이미 독백에 풀어둔 것에 한해서 대강 써두었지롱~
물론 난 매운맛보단 단맛을 더 좋아하지만~ -
335 하웰 - 제롬 (oqaawiDSy2) 2022. 1. 2. 오후 10:13:17“글쎄...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 뭐, 평범하지 않은 곳에서 태어났다는 게 원래 그런 거잖아. 그런 집안이었고. 이제는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 되었으니.”
제롬이 태어나보니 이 도시였던 것처럼, 자신도 태어나니 이런 집안, 그러니까 독과 마약을 만드는 클로리스라는 집안에 태어난 것이었다. 어렸으니 어찌할 방법도 없고 그저 시키는대로 따랐을 뿐인. 그러다보니 관성으로 인해 여기까지 와버린. 그렇지만 후회를 한다거나 나가고 싶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이미 이런 삶에 적응해버렸을 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이 대단한 거지.”
남을 신경 쓸 정도로 여유로운 사람. 하웰은 어린 조직원을 돌보는 아스타로테를 떠올렸다가 이내 고개를 저었다. 자신은 그런 사람은 못된다. 가문에 있어서 자신이 지켜지는 것이지 자신이 누군가를 지킬 만한 능력도 없고, 그리고 그럴 마음도 없었기에.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자신이 만든 독이 돌고 돌아서 저를 해치거나 아니면 제 소중한 사람을 해칠 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
“아, 그래그래. 알겠어.”
하웰은 제롬의 염려를 듣고 넘긴다. 대충 어느정도 취기를 조절할 줄은 안다. 여기는 취해서 돌아다녀도 될 정도로 녹록한 곳은 아니고, 자신도 늘 인지하고 있으니까.
“장미는 항상 구비하고 있지. 찾는 사람이 많거든. 하지만 네 부탁이라면 그 중에서도 가장 싱싱한 녀석으로 골라 놓을게.”
역시 꽃 부탁은 쉽다. 그리고 이어진 말에 하웰은 미소를 거둔 채 제롬을 잠시 쳐다보다가 설명했다.
“가사 상태라고 하면 두 가지가 있어. 하나는 정말로 심장과 호흡이 멈추는 것, 다른 하나는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아주 미약하게 호흡과 맥박이 뛰는 경우야.”
하웰이 손가락 두 개를 펴 보이며 말했다. 그리고는 찬찬히 설명했다.
“전자는 섭취하면 즉각 심장의 통증을 느끼며 쓰러져. 그리고 맥박과 호흡이 멈추지. 그리고 3분, 그 내에 심폐소생술 및 심장제세동기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그 약을 풀어주는 해독액을 마셔야해. 위장에서 바로 흡수되지 않는 조치를 해독제에 사용해서 두 약을 같이 먹되 해독제가 시간차로 작동하는 것도 있지만, 그건 조금 위험할 수도 있어서. 그리고 3분이 넘어가면 신체의 기능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고 4분 이상이 되면 뇌사 상태가 될 수 있어. 혹은 죽거나.”
하웰은 소주 한 잔을 다시 목으로 넘기고는 뒷말을 이었다.
“두 번째는 겉으로 보기에는 심장이나 호흡이 멈춰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미약한 생명활동을 하게 만드는 거야. 손으로 호흡과 맥박을 체크했을 때는 마치 죽은 것처럼 느껴지지 않지만 전문 장치를 사용하면 가사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정도. 이것도 권장은 하루정도. 수액 등 처치를 하면 최대 일주일. 그 이상이 되면 깨어나더라도 회복할 수 없는 장애가 있을 수 있어. 못 깨어나고 숨이 멎거나. 권장 시간을 지키더라도 심장에 큰 무리가 가서 한동안 요양을 해야 해.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못 쓰고.”
하웰이 어깨를 으쓱했다.
“꽤 위험한 약이야. 그래서, 그걸 어디에 쓰려고?”
하웰이 테이블에 몸을 기대며 제롬을 빤히 쳐다봤다. 가사약을 찾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통 시체로 위장시켜 도시 밖으로 내보낼 때를 제외하고는.
단순 서프라이즈로 사용하기에는 몸에 굉장한 부담을 주는 약이다. 일어나지 못하는 만약의 경우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
336 하웰주 (oqaawiDSy2) 2022. 1. 2. 오후 10:13:59안녀어어엉!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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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이리스🐈⬛ 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10:14:50이리스,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둘이라면 할 수 있어』
- 흐응, 뭐야~ 아직 포기할 건 아닌 것 같네~ 그럼 더 해보자구!
2. 『죽고싶어』
- 뒷골목 외톨이 시절로 돌아가면 어떨 것 같냐고? 음... 이리스는 괜찮을거야! 아마? 후흐흐
3. 『왜 이제 말한거야』
- ..뭐, 그럴 수 있지~ 어쩔 수 없었던거지? 그치? 어쩔 수 없었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
338 이리스🐈⬛ 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10:15:07하 하~!(。・∀・)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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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스텔라 - 이리스 (tM6GuoBikg) 2022. 1. 2. 오후 10:16:09" 오히려 좋아 "
스텔라는 쿡쿡대고 웃었다. 그러고보니 일전에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난다. 누군가를 끌어안고 자는 것은 수면제의 몇 배의 효과가 있다고. 그리고 그만큼 일어났을때 개운하다고. 스텔라는 최근에 피곤했었는데 좀 괜찮아지길 바라는 마음 반 정도가 생겨 푸흐흐 하고 웃으며 가만히 등을 토닥였다. 저 쪽 조직엔 연락을 안해놔도 괜찮을까 싶었지만 자기 전에만 연락하면 되겠지 라는 조금은 속편한 생각을 하고있었다. 적대적이지도 않은 호의적인 움직임이었으니까 괜찮겠지.
" 자자, 일어나자고. "
스텔라는 영차- 하고 몸을 일으켰다. 스텔라 본인 부터가 힘이 센 편이 아니라 안고 일어서자니 다리가 조금 떨리는 느낌이 있었어서 아쉽게도 안고있다가 금새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다. 자기 전에 한 모금 더 마시는 것도 괜찮겠지. 스텔라는 크리스탈잔에 술을 조금 채우고 한 모금을 더 마셨다. 어느새 해가 떨어졌구나. 최근들어 느끼는 거지만 하루가 조금 더 길었으면 한다는 생각조차 들고있다.
" 먼저 씻고 나올게. 잠옷 필요하면.. 그냥 아무거나 꺼내입어. "
머리를 쓰다듬곤 스텔라는 먼저 욕실로 향했다. 담배 하나를 꺼내 필터를 입술에 문지르면서 거울을 바라보았다. 거울 속에 눈이 파란 여자는 입에 담배를 물고 멍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통 알 수 없는 눈. 스텔라는 후- 하고 거울에 연기를 뱉어내곤 뜨거운 물에 몸을 녹였다. 씻고나면 언제나처럼 기분이 좋다. 그리고 더 좋은건 이 씻은 다음에 마시는 한 잔이야말로 정말 기분이 좋다는 것이지.
" 도둑고양이- 벌써 자나? 씻고 자야지. "
몸을 말리고 잠옷으로 갈아입은 스텔라는 한 손에 술잔을 들고 침대로 걸어왔다.
" 가족한테 알리지.. 아, 아니지. 조직에 알리지 않아도 괜찮아? " -
340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0:16:10>>334 쥬랑 브리엘이랑 만나면...........오, 왠지 본인이 쥬주에게 도게자를 한 채 일상을 돌려야할지도 몰라. 매운맛이 아니라 한약맛 아닐까.
oO(제롬 네이놈, 악취미를 가지고 있군) -
341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10: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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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스텔라주 (tM6GuoBikg) 2022. 1. 2. 오후 10:16:24하웰주 어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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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시안주 (3dyWO00rxw) 2022. 1. 2. 오후 10:16:49시안,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싫어』
"싫어. 억만금을 준대도 싫어."
갱신하며 오늘도 유행을 따라 하나 올려본답니다. ~-~
음. 시간이 늦었긴 한데, 일상을 찾으면 돌릴 사람이 있을까? -
344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10:18:32하웰주 어서와~ 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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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하웰주 (oqaawiDSy2) 2022. 1. 2. 오후 10:20:38이리스주 브리엘주 쥬주 스텔라주 시안주 안녕~~~~~~!
쥬주 놀리지 말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타야 오타! -
346 하웰주 (oqaawiDSy2) 2022. 1. 2. 오후 10:22:13시안주 안녕! 뭔가 첫 인사같은데~ 혹시 선관도 받아?
-
347 스텔라주 (tM6GuoBikg) 2022. 1. 2. 오후 10:25:39승합차가 멈춰서고 뒷문이 열렸다. 장정 둘이 먼저 내리고 뒤따라 내린 것은 이마에 상처를 입고 피가 조금 나는 스텔라였다. 스텔라는 눈에 두르고 있던 안대가 벗겨지자 갑자기 들어오는 빛에 눈을 살짝 찡그렸다가 주변을 둘러본다. 공터. 숲이 가까운 공터. 아무도 찾지 않을 곳. 그리고 사람 하나는 충분히 들어갈 구덩이 하나. 스텔라는 허- 하고 한 숨을 뱉으며 금세 자신의 운명을 직감했다.
" 담배 하나 피워도 되겠나? "
검은 양복을 입은 이들 중 하나가 고개를 끄덕이자 스텔라는 담배를 꺼내 필터를 입술에 문지르다가 입에 물곤 허공을 바라보며 한 숨을 내쉬며 말했다.
" 정말 거의 다 왔는데. "
스텔라는 또 하 - 한숨을 내쉬곤 물고있던 담배에 불을 붙이며 옆에 서있던 검은 양복의 남자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 정말 코 앞이었는데. "
스텔라는 킥킥대고 웃으며 하늘을 보고 후 - 하고 담배연기를 뱉곤 눈을 감았다.
" 아- 그 사람이 보여..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말 거의 다 왔었는데. "
그리곤 눈을 떴다. 우중충한 하늘.
" 손만 뻗으면.. 모두 다 내 것이었는데!!!!!!!!!!!! "
메아리가 울린다. 닿지 못할 메아리는 허공에서 잘게 부숴졌다. 스텔라는 한 숨을 내쉬며 담배 연기를 함께 뱉었다.
" 빌어먹을.. "
그리곤 바닥에 툭 담배를 던지고 자신을 위해 파두었을 구덩이 앞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시계를 풀러 구덩이에 던지고, 목걸이를 풀어 던지고, 마지막으론 허리춤에 있는 단검을 풀어 던졌다.
" 됐다. 자, 어서 끝내. "
그리곤 그 구덩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눈을 감았다. 그리곤 하늘을 찢는 총소리가 들렸고,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사장이자 가족의 제일 큰 언니는 구덩이 안으로 굴러떨어졌다. -
348 이리스🐈⬛ - 스텔라 (DJ0YXK7Vq2) 2022. 1. 2. 오후 10:25:45" 응, 대충 갈아입고 있을게~! "
먼저 씻으러 들어가는 스텔라를 배웅해준 이리스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스텔라의 옷장을 열어본다. 이리스의 옷장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의 옷장을 보며 이리스는 처음에는 조금은 위축이 된 듯 눈을 굴렸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그 옷 사이에서도 가장 무난해보이고 편안해보이는 셔츠 한장을 꺼낸다. 그리곤 방 한켠에 오늘 입고 왔던 정장을 구겨지지 않게 걸어두곤 스텔라의 향이 느껴지는 옷을 걸친다. 구릿빛 피부가 훤히 드러났고, 정장 아래에 가려졌던 수많은 흉터들도 드러났지만 이리스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푹신한 침대 위에서 뒹굴거릴 뿐이었다.
" 아직 안 자아~ 자더라도 언니랑 같이 자야지~ "
침대 위에 대자로 누워선 멍하니 천장을 올려다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던 이리스는 씻고 나와 열기를 품은 체 걸어오는 스텔라의 말에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래도 스텔라와 자는건데 씻지도 않고 잘 수는 없다 생각하는 이리스였다. 자신의 집에서는 술을 마시고 들어오면 그대로 뻗어서 자는게 태반이었지만, 이런 고양이도 타인의 집에선 조심을 하는 모양이었다.
" 뭐어, 잠자리까지 신경쓰지는 않으니까~ 출근만 잘 하면 뭐라고 안 하시고! "
이리스는 폴짝 침대에서 뛰어내려와선 걱정말라는 듯 베시시 웃고는 "씻고 올게~!" 하는 말과 함께 후다닥 욕실로 향한다. 앞서 스텔라가 씻은 덕분에 열기가 찬 욕실로 들어선 이리스는 스텔라를 따라하듯 가볍게 따스한 물을 묻히고는 욕조에 뛰어든다.
" 후으..따뜻해에.. "
고양이가 온기에 녹아내리듯 흐물거리며 잠시 뜨거운 물을 만끽하던 이리스는 헛 하는 소리를 내며 정신을 차린다.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스텔라를 생각하니 너무 오래걸려선 안될거란 생각이 든 모양이었다. 서둘러 씻고 나와선 평소처럼 머리를 대강 말린 이리스는 후다닥 옷을 다시 챙겨입곤 스텔라가 기다리고 있을 침대로 달려와 뛰어든다.
" 이제 언니랑 푹 자면 되겠다~ "
자연스레 스텔라의 품에 파고들려고 하면서 해맑게 말을 이어가는 이리스였다. -
349 스텔라주 (tM6GuoBikg) 2022. 1. 2. 오후 10:25:59몬가.. 몬가 대사가 맘에 들어서 즉석 독백을 하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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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후 10:28:11시안주 하웰주 어서와~! 술버릇이 얌전한 편이라도 에만 치고는 대단한 거라고! 무려 그 에만이 "업어줘어, 업어줘.. 나- 네가 업어주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어-!" 하고 꽉 끌어안는다면..🤔
>>337 이리스의 여유로운 듯~ 하면서도 우후후냥냥 하는 분위기가 잘 살아있는 걸~ 귀여워~~ (뽀다담)
>>343 단호한 대사.. 에만주는 오늘도 성불하는 거야..😊 -
351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0:28:27스텔라는 죽기 딱 좋은 날씨다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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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10:29:34>>340 한약맛이라면~ 쓰고 떫은 거구나~
하긴~ 인간찬가를 외치는 사람과 염세주의적인 사람의 대립구도는 정통클리셰니까~
뭐 어때~ 험한 말은 어차피 참치선에서 다 걸러질거고~ 애초에 쥬가 그런 걸로 기분 상할 애도 아니고~
점순이처럼 패드립 친다면 아무리 쥬라도 캔버스 휘두를 수 있겠지만~ (?)
시안주 어서와~
오~ 시안이는 뭔가 돌려말하면서도 싫다는 표현은 확실히 해주네~ 역시 달콤싸함~
>>345 어라라~ 하위 인삿말 아니었나~
그럼 그냥 안녕이라 하지 뭐~ 후후후후~ -
353 이리스🐈⬛ 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10:29:50스텔라 독백 ㅠㅡㅠ
>>350 고마워~!(。・∀・)ノ゙ -
354 하웰주 (oqaawiDSy2) 2022. 1. 2. 오후 10:30:56아니 스텔라 무슨 일인거야...! 만약의 라는 if 독백인거야? 아니 어쩌다가 이런 일이 있는거야. 아니면 내가 정주행중인 200레스 안에 답이 있나?(호달달)
에만주 안녕!! -
355 스텔라주 (tM6GuoBikg) 2022. 1. 2. 오후 10:31:32>>351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다..
>>353 >:3!
>>354 만약의 라는 if 독백이야! 진단에 나온 대사가 몬가몬가 너무 맘에 들어서 즉석에서 하나 말아봤지~! -
356 하웰주 (oqaawiDSy2) 2022. 1. 2. 오후 10:31:48>>352 (놀림당했다)(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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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브리엘 - 제롬 (vwpkW3AP3s) 2022. 1. 2. 오후 10:32:11"당신이랑 2년이라는 시간을 알고 지냈다니 새삼스럽게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야. 네 말대로 신랄한 평가라는 걸 알면 그런 소리를 또 하지 말아야하는 거 아냐?"
부탁이니까 나 말고 다른 사람을 각별하게 생각해줘 하고 브리엘은 예민하고 깐깐하게 대꾸했다. 아주 당연하다는 듯. 뉴 베르셰바에, 이 빌어먹을 비탄의 도시에 스스로 발을 디뎠을 때 처음 만난 사람이 자신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함께하고 있는 남자였다는 건 사실이였지만 역시 그가 자신을 걱정하거나 각별하게 생각한다는 말을 들어버리는 건 질색이다. 아주, 끔찍하다. 그나마 그런 인연이라도 있었기 때문에 브리엘이 당장 자리를 박차고 나가지 않는 것 뿐이다.
"칭찬이 아니였어도 듣는 사람이 칭찬으로 들었으면 그건 칭찬이 맞아."
시니컬한 반응 속에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반응이 섞였다. 능글맞은 제롬의 표정에서 시선을 떼어내고 브리엘은 다시 혀를 쯧, 차면서 와인을 담은 잔을 비워내기에 이르렀다. 향기는 좋고, 맛은 쓴 커피를 온종일 마신 상태에서 와인이 들어가니 제법 괜찮은 기분이였다. 다만 장소가 장소라고 생각해서 취기가 오르도록 마시지는 않을 거라고 다짐하며 브리엘은 자신의 요청으로 웨이터가 두고 간 와인병을 들어, 빈 잔을 반쯤 채웠다.
"당신은 뻔뻔함을 좀 줄일 필요가 있어. 핑곗거리밖에 안되는 오지랖도 좀 줄이고."
두번째 잔을 비워내고 나서야, 브리엘은 샐러드를 바로 먹지 않고 몇번 뒤적여서 드레싱을 골고루 묻히며 말했을 것이다. 싱싱한 야채들을 포크로 찍어서 입으로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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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10:32:59오오~ 확실히 스텔라 독백은 그 특유의 감성이 있단 말이지~ 소위 말하는 높으신 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그런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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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하웰주 (oqaawiDSy2) 2022. 1. 2. 오후 10:33:39>>355 그렇구나! 난 또, 지금 읽고 있는 부분이 도란도란 수영복 이야기하는 부분이었는데 갑자기...! 라는 느낌이라 놀랐자너~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어떤 이유로 그렇게 되었는지 궁금하네. 근데 왠지 비설을 밟을 느낌이라 묻기 조심스러워지는군(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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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시안주 (3dyWO00rxw) 2022. 1. 2. 오후 10:34:11반겨준 모두 안녕.
>>346 새벽에 갱신한 적이 없다면 맞을 거야.
응. 선관도 받고 있답니다. -
361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10:34:45>>356 하웰주가 죽었다~ (엄청난 승리포즈)
다시 살아나라~ -
362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0:35:40오, 보자. 하웰주랑 시안주가 왔구나. 여, 좋은 하루 보냈어? 어서와.
쥬에게 패드립을 치다니.......그럴리가 없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다. 염세주의자와 인간예찬론자의 구도는 늘 정통 클리셰였으며 보증된 맛집이다. 음. 딜리셔스해. 고속도로 개통했지만 아랑곳없이 쓰다듬어주지. 마구마구. -
363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0:35:43그리고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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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10:36:22>>355 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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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스텔라 - 이리스 (tM6GuoBikg) 2022. 1. 2. 오후 10:36:30스텔라는 기분좋은 웃음소리를 내면서 이불을 슬쩍 들췄다. 이리스가 이불에 들어오길 기다리고 자연스럽게 제 품을 파고들자 스텔라는 별 거부없이 꼭 끌어안았다. 따뜻했다. 마침 딱 씻고나와서 따뜻했고, 사람의 온기라는 것은 원래도 따뜻했다. 스텔라는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려 이리스를 바라보았다. 정말 코 앞에 있는 거리. 스텔라는 손을 들어 머리를 가만히 쓰다듬었다.
" 잘 쉬고 또 내일 일해야지. "
나도, 너도. 스텔라는 그렇게 덧붙이며 느리게 눈을 감았다 떴다. 마셨던 술이 이제야 반응이 오는지 팔다리가 풀어지기 시작했다. 시작은 다리였고 그 다음은 팔이 풀어졌다. 그리고 그 다음은 허리가 풀어졌고, 어깨와 목이 순서대로 풀어졌다. 자물쇠가 풀리듯 힘이 쭉 빠져나간 스텔라는 Urgh... 하고 또 습관처럼 앓는 소리를 내면서 몸을 돌려 이리스를 꼭 끌어안고 어깨에 머리를 파묻었다.
" 고생했어. 잘 자. "
그리곤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가 또 장난기가 동했는지 '잠깐만' 이라 말하며 이불속으로 들어가 이리스의 배에 얼굴을 대고 부- 부- 하고 두 번이나 바람을 불곤 파하하! 하고 웃으며 다시 이불위로 올라왔다. 장난은 이제 그만. 스텔라는 다시 이리스를 꼭 끌어안고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 숨소리가 천천히 안정되어가고 금새 깊은 잠에 빠지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
이걸로 막레줄게 :3! 돌리느라 고생했고 재밌었다~~ 오랜만에 힐링한 느낌이야 :3! -
366 스텔라주 (tM6GuoBikg) 2022. 1. 2. 오후 10:37:21>>359 비설같은게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 :3... 글쎄, 어떤 일 때문에 저렇게 됐을까 음음음... 아무래도 조직간의 암력싸움에서 져서 저렇게 됐겠..지..? 나도 몰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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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0:38:31리스는...좀 애매할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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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10:39:27수고했어, 스텔라주! 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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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하웰주 (oqaawiDSy2) 2022. 1. 2. 오후 10:40:01>>360 시트 읽어보니까 유통무역업을 하고 있더라고! 하웰의 집안은 꽃집으로 가장한 식물에서 채취한 특유의 독과 마약을 판매하는 곳이거든. 그래서 꽃이나 식물들을 밖에서 들여와야 하는데 예전부터 협약해서 유통해왔던 관계는 어떤가 해서 찔러봤어.
>>361 (살아남!)
브리엘주 안녕~~! 좋은 밤이다!
리스주도 안녕!! 인조인간 생체병기! 멋져! 그리고 백치미 귀여워! -
370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0:40:05수고했어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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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0:40:31>>369 뭔가 흔해보이면서도 또 찾아보면 애매한 친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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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후 10:40:37둘다 일상 고생했어~
>>347 이렇게 이 야망 가득한 갱스터 느와르물 보스의 최후의 정석을 보여주는 독백을 과연 내가 돈을 안 내고 봐도 되는게 맞을까..? 보배롭다..보배로워... -
373 하웰주 (oqaawiDSy2) 2022. 1. 2. 오후 10:40:52>>366 모르는구나! 그럴 수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웰도 언젠가 독백 쩌오고 싶은데 왜 시간이 없죠?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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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하웰주 (oqaawiDSy2) 2022. 1. 2. 오후 10:41:43둘다 일상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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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0:42:34좋은 밤이야. 하웰주.
하루에 한번 독백이 나오고, 진단이 나오는 이 어장, 딜리셔스해. 호호호. -
376 하웰주 (oqaawiDSy2) 2022. 1. 2. 오후 10:42:57>>371 그런 캐릭터가 처음 들어온 거잖어? 혹시 하웰이랑 선관할 생각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얘기해달라구~ 리스와 접점이 있을까 고민 중이었어. 아직은 딱 생각나는 게 없지만(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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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하웰주 (oqaawiDSy2) 2022. 1. 2. 오후 10:43:29그러게 독백과 진단이 매일 나오는 이 어장... 정주행 시급. 그런데 잡담플로우에서 나가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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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0:44:53>>376 나야 좋지! 나도 접점이 있을 만한거 생각해볼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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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0:47:01음, 꽃집을 운영하니까 리스가 안젤리카와 맥에게 선물해줄 꽃 사러 하웰의 꽃집에 왔다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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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0:47:17정주행은 틈틈히 하면 된다고 생각해. 물론 조금 시간이 날때 말이야. 호호호. 잡담 플로우에서 나가고 싶지 않은 건 인정. 킹무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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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10:49:14>>362 (브리엘주의 다차선 고속도로 건축사업으로 쥬주의 헤어스타일이 해파리컷이 되었음을 알리세요.)(?)
현실적인 냉정함으로부터 나온 쓴소리에, 얼핏 그 말의 저의를 이해하면서도 여전히 몰?루 하는 쥬를 보고 브리엘이 '꼴받네...' 정도는 할수 있겠네~
멍청하려면 이정도는 되어야지~ (능지 떡락)
음~ 맛있다~ 마트 다녀오셨어요?
>>363 리스주가 나타났다~ 두둥 탁~
어서와~ -
382 제롬 - 하웰 (9WpYJgZFjM) 2022. 1. 2. 오후 10:50:37"어쩔 수 없는 것... 뭐, 그런가. 그게 올바른 태도겠지. 환경을 바꿀 수는 없으니."
환경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내가 바뀌는 것은 쉽다.
그러니 인간의 대부분은 후자를 고르는 것이겠지. 이런 환경에 태어났으니 어쩔 수 없다. 라는 것처럼, 스스로의 생각을 바꾸면서 말이다. 그러면서 삶에 적응하는게 '평범한' 것이다. 그리고 그건 자신도 마찬가지였고.
"적어도 난 그렇게 살고 싶지도 않고... 아닌가?"
잘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했다. 뭐, 인간이란 원래 변심하는 존재 아니겠는가.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나중엔 또 바뀔지도 모르고... 당장 그 예외인 사람이 몇몇 생각나는 것 같아서, 순간 머리가 아파졌다. 원래는 다른 사람에게 신경쓰지 않으며 살고 싶었지만... 하아.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그의 적당한 대답에 제롬 역시 어깨를 으쓱, 할 뿐 별 말 하지 않았다. 그도 어른이니 어련히 알아서 조절 잘 하겠지. 싶은 마음이 들었기에.
"난 전자가 필요해. 완전히 멈춰버리는 약."
일시적인 가사상태이긴 하지만, 완벽한 가사상태가 필요했다.
어중간한 것은 오히려 독이다. 저걸 사용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으니까. 제롬은 하웰이 빤히 쳐다보는 것에 잠시 고민했다. 이유를 말해야 하나, 숨겨야 하나. 숨겨도 그는 신경쓰지 않겠지. 나는 사는 의뢰인일 뿐이고, 그는 판매자일 뿐이니까.
"속여야 할 사람이 있어서."
그래서 그는 뭉뚱그려서 말했다. 적당히 넘길 정도로만.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고는 싶었지만, 하웰이 깊게 연관되는 것은 막고 싶었다. 애초에 그라면 알아서 거리를 조절하겠지만...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하는, 어느 정도의 배려였다.
"그 사람이 아주 민감할지도 모르는 사람이라서. 대비를 하려면 완벽하게 해야 해. 어중간하면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 한 결과가 될 거야."
전자의 향수. 준비해줄 수 있어? 라고 덧붙이며 하웰의 시선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반쯤 감긴 자색 눈동자가, 하웰의 눈을 들여다보았다. -
383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후 10:50:55정주행하는 머신이 되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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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0:51:32>>381 해파리컷ㅋㅋㅋㅋㅋㅋㅋㅋ몰?루하는 쥬 귀엽네. 미안해. 순간 꼴받네에서 2차로 터졌어.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브리엘 다운 반응이 쥬주에게서 나올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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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0:51:57>>381 하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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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후 10:52:17.dice 1 20. = 19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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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0:52:19해파리하면 젤리가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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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후 10:52:45그니까~ 이런게 가능한 값이냐고. 아까는 1이고 지금은 19고. 더하면 20 완벽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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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하웰주 (oqaawiDSy2) 2022. 1. 2. 오후 10:52:57>>379 와! 그거 좋다! 뭔가 되게 보통 사람과 다른 모습에 되게 눈깜빡이면서 볼 것 같은데, 그래도 손님이니까 정중하게 맞았을 것 같아. 한마디가 꽃 예쁘다는 말이던데 리스는 꽃을 좋아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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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10:53:09이리스주 스텔라주 일상 고생 많았어~
정주행머신 로테주도 안녕~ 무사귀환인걸까~ -
391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0:54:10잠깐 뭐좀 한다고 자리비우면 레스가 산처럼 쌓이지. 수고했어 아스주.
일상 세번 굴리며 느낀 점은, 브리엘이 의외로 험한 욕은 안하는 거네. 물론 입밖에 내는 건 까칠함의 극치를 달리지만. -
392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0:54:12>>389 꽃을 좋아하는 것도 좋아하는 거지만 왠만해서는 다 흥미를 가져.
구름이든 그냥 모르는 사람이든, 아니면 먹는 거든 -
393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10:56:53치맥을 하고 온 나
끄윽 -
394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0:58:03캡 어서와 맛있게 먹고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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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0:59:11캡틴 어서와. 배부른 캡틴은 귀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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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10:59:51캡 하 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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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11:00:10엉
맛나게 먹었다 헤헤
역시 사람은 치킨이랑 맥주를 먹어야 해 -
398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1:01:16난 치킨하고 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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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후 11:01:37캡하~ 아스주도 어서오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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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11:02:09>>384 괜찮아~ 나에겐 아직 옆머리가 있어~
사실 나도 엄청 초반에 참치서 상황극 할땐 건어물 수준이 아니라 미라마냥 바짝마른 캐릭터 굴리기도 했으니까~ 그래서 브리엘주가 걱정하는 과몰입이라던가 브리엘의 꼴받는 포인트라던가, 대강은 알거 같아~
완전히 알진 못하니까 뭐~
>>386 혹시 에만주는 다이스의 신과 몰래 접선하는게 아닐까~
의심의심~
>>387 해파리젤리 맛있으요~
그러고보니 리스도 해파리 같은거 먹을까?
아니면 그 외의 약간 기피하는 음식이라던가~ -
401 하웰 - 제롬 (oqaawiDSy2) 2022. 1. 2. 오후 11:02:14하웰은 제롬의 말을 끝까지 찬찬히 들었다. 그리곤 더 묻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더 물으려고 해도 아마 더 말해주지 않겠지. 이 정도만 들어도 충분했다.
“그럼 네가 쓰는 약이겠네. 완벽하게 해야 한다니. 그래도 어떤 일이 있어도 3분은 넘기지 마. 그리고...”
하웰은 테이블을 검지 손가락을 토독 두드리며 일정을 생각하다가 말했다.
“시간 괜찮을 때 한 번 꽃집에 들려. 신체 체크하고 최대한 부작용이 덜하고 효과가 완벽하도록 맞춤으로 만들어 줄테니까.”
하웰이 다시금 미소를 띄웠다. 거절하고 기성약으로 달라고 해도 줄 수는 있었지만, 아무래도 같이 일하는 동업자에 가까운 사람이니 좀 더 챙겨주는, 일종의 서비스였다. 어지간하면 사용을 하지말라고 하고 싶지만 뭐, 이곳은 비탄의 도시니 어쩔 수 없는 일이겠거니 생각할 뿐이다.
“그나저나 너는 도시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 안 해봤어? 너 정도라면 신분 세탁해서 밖에서도 잘 살 수 있을텐데 말이야.”
하웰이 주제를 돌렸다. 일 이야기는 이제 끝인 것 같으니. 오뎅탕에 소주를 곁들여 먹으며 물었다. 일 얘기가 끝이 나니 얼굴이 조금 느슨해진다. -
402 페퍼주 ◆doL2NSGwwY (0lmhm4bUzk) 2022. 1. 2. 오후 11:03:33휴 엄청 오랜만이다 ㅠㅠ 다들 잘 놀고있늬... 새삼스럽지만 화력...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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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11:03:48치맥을 하고 온 캡틴 어서와~
치킨의 기름기를 맥주로 닦아내는 배덕감이 위장을 타고 흐르겠구나~ 냠냠~ -
404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1:04:14>>400 리스는 워낙 다 먹어서 큰일이라는 느낌이야! 처음에는 음식물 쓰레기 먹을려다가 가게 사람들이 엄청 말렸을 정도로
그만큼 호불호는 없어. 다만 술이나 담배 같이 쓴 거는 싫어하는 편이야. -
405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1:04:37>>400 아, 쥬주의 상냥한 마음씨와 레스에 본인, 감격했다. 상냥한 말 고마워. 응, 그래서 브리엘은 새벽에 굴리기 좋은 캐릭이라고 느껴. 절제된 감정선을 표현하기 좋고 말이야. 우야든동, 친절한 쥬주에게는 다시 쓰다듬 칭찬을 해주겠어.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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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1:04:38페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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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1:05:07페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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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후 11:05:39페퍼주 어서와!! 오랜만이야~ 많이 바빴구나~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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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하웰주 (oqaawiDSy2) 2022. 1. 2. 오후 11:06:00>>392 뭔가 귀엽다...! 내 생각에는 그 일상이 첫 일상인 것이 재미있을 것 같은데 다음에 일상 기회가 되면 손님으로 방문하는 첫 만남으로 하는 건 어떻게 생각해?
캡 어서와~ 아스타로테주도 어서와~
아니, 페퍼주 왠지 오랜만에 보는 느낌인데? 하긴 판이 엄청 갈렸으니....(흐릿) 따라가기 벅찬 느낌이야 ㅋㅋㅋㅋ -
410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11:06:34페퍼주도 어서와~ 오래간만이네~
화력에 쓸려가고 있지이~ -
411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11:06:38페퍼주 어서와 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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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시안주 (3dyWO00rxw) 2022. 1. 2. 오후 11:06:54>>369 거래처라. 나쁘지 않지. 나야 좋아.
식물인 만큼 취급에 주의해야 하니 시안 본인이 직접 찾아갈 테고...
몇 년 정도 거래한 사이가 좋을까? -
413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11:07:12치킨하고 밥도 최강이지
페퍼주 어서와라
그래도 오늘은 조금 선선했어 -
414 시안주 (3dyWO00rxw) 2022. 1. 2. 오후 11:07:16둘 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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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1:07:37>>409 오오오 그거 진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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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1:08:05참고로 난 어제 새로운 리스주라고 해! 잘 부탁해 페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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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페퍼주 ◆doL2NSGwwY (0lmhm4bUzk) 2022. 1. 2. 오후 11:08:23키키 다들안뇽안뇽~
캡 치킨먹었구나!! 리스주도 치밥 ㅋㅋㅋ 나두 얼떨결에 이 시간에 시켜버리구 말았어
하웰주 쥬주 에만주 브리엘주 모두 안녕~~ ㅎㅁㅎ -
418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1:11:05하루에 한번, 압도적인 화력으로 갈아치워지는 어장. 화력이 불타버릴 것 같아서 따뜻하지.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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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페퍼주 ◆doL2NSGwwY (0lmhm4bUzk) 2022. 1. 2. 오후 11:12:18>>416 웅 시트 봤오 ㅎ~ㅎ 생체개조 계열이구나. 사실 나두 요새 CDDA뽕 차서 페퍼를 바이오닉 개조받은 실험체 같은걸루 만들고 싶었는데 만약 그 부분이 승인이가 난다면 대비되는 좋은 구도겠네~ 잘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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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11:13:22아 그리고 공지 한 번만
다들 지금도 충분히 잘 놀고 있는 건 알지만 소외감을 느끼는 것 같다는 내용으로 누군가에게 웹박이 왔어
내가 보기엔 지금도 잘 하고 있고, 누가 잘 못 했다는 건 아니지만
재밌게 노는 와중에도 한 번씩만 주의해서 다른 사람들도 살펴줬으면 해
다 같이 노는게 더 재밌으니까
이상 -
421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11:16:11>>404 하긴 설정 자체에서도 뭐든 다 먹었다는걸 생각하면 딱히 가리는게 없겠네~ 그래서 더 엄청난 거지만~
오~ 술이나 담배 같은것, 쓴것은 싫어하는구나~
다행히도 둘 다 하지 않는군~ 후후~
>>405 오~ 똑똑해~ 역시 능지캐의 뒤엔 능지상승 오너가 있는 법이지~ 감성~ 절제~ 으아악 고속도로 절제~
쓰다듬은 좋다아~ 다만 나는 쓰다듬은만큼 돌려준다아~ -
422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후 11:16:18최대한 다 말 걸어주려고 하는데 더 노력할게!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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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1:16:47>>419 잘 부탁!
>>420 음, 새로온 입장인 나한테 있어서는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가능한 노력해볼게! -
42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1:17:31공지 확인했어. 최대한 살피는 편이지만 본인도 못보고 지나칠 때가 있다. 혹여 스루됐다고 느껴진다면 가차없이 찔러줘.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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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1:19:57>>421 세상에맙소사 머리가 부스스해져버려. 쓰다듬을 역으로 받아버려. 아이코 (부스스해짐) 아무튼 땡큐쎼쎼야. 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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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11:21:55>>420 오케이야 캡틴~
나도 놓치는 경우가 있다보니 어느부분에서 그랬을까 걱정인 거야~ -
427 제롬 - 브리엘 (9WpYJgZFjM) 2022. 1. 2. 오후 11:22:22"어쩔 수 없어. 이건 내 성격이거든. 타고난 성격을 바꾸기는 쉽지 않으니까."
브리엘의 대꾸에도 싱글싱글 웃을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제롬은, 브리엘에게 있어 상당히 '귀찮은 인간'임이 틀림없었다. 제롬도 당연히 그것을 알고 있었다. 알고 있으면서 계속 이런다는 것이 문제였지만. 그의 말마따나 바꾸기는 상당히 어려운 것이 맞지만 애초에 그는 이 성격을 바꿀 생각조차 없었다.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 했으니까.
비탄의 도시에서, 오지랖 넓은 성격은 큰 단점이나 마찬가지였지만, 많은 인원을 최대한 관리해야 하는 그의 입장에선 그 성격이 이점은 못 될지언정 결점으로 작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니.
"별로 칭찬처럼 듣고있진 않은 것 같지만-"
미간을 잔뜩 찌푸린 그녀의 표정을 보며 느릿하게 답했다. 그럼에도 브리엘이 칭찬으로 들었다 주장한다면, 할 말은 없었지만. 그는 독심술사도 아닐 뿐더러 이전에 말했듯 브리엘과는 말로 이길 자신이 없었다. 그 와중에 와인만 마시는 브리엘을 보며 작게 한숨을 쉬었을까. 와인 한 입, 스테이크를 한 입 먹고는 그녀가 언제 샐러드를 먹으려나- 하고 느긋하게 기다리기로 했다.
"그 둘을 줄이면 내게 남는 게 없는데?"
드디어 샐러드를 먹기 시작한 브리엘을 향해 포크를 까딱였다. 애초에 그 둘 외에 자신의 성격으로 특정할만한게 있던가? 머리 꽃밭의 낙천주의자?
자조섞인 웃음을 한번 뱉고는 식사를 계속 이어나갔다. 느릿하게 이어나간 식사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나온 양부터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니었으니까.
"나쁘지 않은 식사였네~ 난 상당히 만족스러웠어! 브리엘의 평가는 어때?"
방금 그 뻔뻔함을 줄이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여전히 뻔뻔한 미소를 지으며 태연히 브리엘에게 감상을 물었다. 동시에, 묵직한 무게가 느껴지는 상자 하나를 웨이터에게 받아오더니 그것을 브리엘에게 건넸을 것이다.
"그리고 이건 오늘 내게 어울려준 답례."
아마 상자 안에는 식사를 할 때 브리엘이 주문했던 와인이 들어있었을 것이다. 자신의 억지에 어울려준 답례라는 것일까. -
428 제롬주 (ZvHlJgQbIU) 2022. 1. 2. 오후 11:23:45공지 확인했습니다...!
이놈의 곰손은 왜 날이 갈수록 느려질까요
옛날에는 10분 텀으로 주고받았는데 이해할 수 없음 -
429 이리스🐈⬛주 (Tae7QdqfnU) 2022. 1. 2. 오후 11:25:42후우 이제 화력에 휩쓸려 다닐 준비를 해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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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후 11:26:05>>425 나도 땡큐다~ 부스스 쓰다듬 땡큐~ 사딸라~
그나저나 큰일이야~ 날씨가 이래서 전기장판 틀었는데 지금은 너무 따뜻해서 잠들어버려~ 이대론 안돼~ -
431 페퍼주 ◆doL2NSGwwY (0lmhm4bUzk) 2022. 1. 2. 오후 11:26:35조아~ 누군가 소외감이 든다면 안되는 것이지~ 나는 좀 더 자주 들어와야 하는게 더 큰거같지만 ㅎㅅㅎ...
아참, 캡! 페퍼 지금 밝혀지든 아니든 과거랑 현재 설정 좀더 자세히 짜서 올려두려고 하는데 시트쪽에 올려두면 될까? -
432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11:27:45뭐 이미 다들 잘 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
그냥 화력이 갑자기 세졌을 때 한 번만 주의해주면 될 뿐
그런 의미에서 로미의 테마 떡밥 비슷한 걸 올려본닷 -
433 페퍼주 ◆doL2NSGwwY (0lmhm4bUzk) 2022. 1. 2. 오후 11:28:15>>430 추운데 잠이 오는거보다는 낫지 않으까 ㅇ.ㅇ!! 노곤하니 잠 잘오는 전기장판.... 무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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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하웰주 (oqaawiDSy2) 2022. 1. 2. 오후 11:28:24>>412 일단 클로리스는 커다란 본점이 있고, 그 아래로 지점들이 있어. 본점이 도시로 들어가려 사업을 이동하는 것이 십년 전 쯤이고 점차적으로 사업을 옮겨서 완전히 밖을 다 정리해 이쪽으로 들어온 게 3년 전이고 하웰이 도시로 들어와 지점(하웰의 꽃집)을 차린 것은 2-3년 정도로 대략 잡고 있어. 본점은 아마 처음부터 시안하고 거래를 했을 것이고 업무 협약이 걸려있다면 하웰도 꽃집을 개원할 때 시안의 조직과 거래했을 거야. 그러면 하웰하고 시안이 안 것은 2-3년 정도일수도 있고 하웰이 도시 밖에 있을 때 만났다면 그 전에부터 알았다는 설정도 될 수 있고. 시안 주는 어떻게 생각해?
>>415 좋아좋아~~~!!!! 리스와의 일상 기대하고 있어야겠다! 지금 돌릴 수 없는 게 아쉽네 ;ㅅ;
맞아 나도 이렇게 화력이 센 스레는 처음이라 못 볼 때가 많아서... 스루 된 것 같으면 다시 찔러줘!!! 정말로!!! 대체로 다 인사하고 어울리려고 노력하지만 말이지...! -
435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11:28:54시트로 올려도 되고 웹박으로 쏴도 되고
편한대로 해 줘 -
436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후 11:29:57나도 이렇게 화력이 센 스레는 오랜만이야
다만 그 스레의 캡틴이 될 줄은 몰랐지 -
437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후 11:30:22에구구. 잠깐 뭔가 하고 온다는 게.. 공지는 확인했어. 혹시 내가 스루한 것 같으면 늘 콕콕 찔러줘야해. 혹시 나 때문에 상처 받았다면 미안하구..! 다들 많이 아낀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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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페퍼주 ◆doL2NSGwwY (0lmhm4bUzk) 2022. 1. 2. 오후 11:30:44>>>432 테마곡 멋있어! 너드킹 예아~ 로미 시트 다시 보는데, 페퍼한테 CBM 설정을 붙인다면 유지보수 관련으로 손을 좀 빌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 (일단 받아줘야 하겠지만!) 어떤식으로 엮이려나 조금 기대도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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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후 11:32:42공지 확인했어. 하지만 한마디 하자면, 체력을 갈아가면서 휩쓸릴게 아니라면 이 화력에서 소외감이나 어려움은 느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그래도 어느 누구도 누군가를 무시하거나 외면하진 않을테니 너무 그런 기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 힘들면 그냥 놓고 보는 것도 방법이야. -
440 이리스🐈⬛주 (Tae7QdqfnU) 2022. 1. 2. 오후 11:35:21고롱고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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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제롬 - 하웰 (9WpYJgZFjM) 2022. 1. 2. 오후 11:36:15"그것까지 해줄 줄은 몰랐는데."
미소를 띄운 하웰을 눈을 동그랗게 뜨며 바라보았다. 그정도로 신경을 써줄 줄은 몰랐는데. 잠시 고민하던 그는 희마하게 웃으며 고마워. 라고 작게 말했다. 호의를 굳이 거절하지는 않기로 했다. 다음에 더 큰 호의로 보답해주면 그만이니.
"맞춤약... 을 써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있어서 나쁠 건 없겠지..."
애초에 그런 상황이 오지 않는게 베스트지만, 세상 만사가 어디 그렇게 원하는대로 흘러가던가. 맞춤약을 써서 살아남을 확률이 올라간다면 그렇게 하는게 좋았다. 설령 가사상태에 빠져 살았다 해도, 약 때문에 잘못되면 본전도 못 찾으니까.
비탄의 도시에선, 죽으면 끝인 거다.
"그런 생각도 해봤지만... 알잖아. 자라면서 보고 배운게 도둑질인 거. 내 말은, 이런 무법의 도시에서 살아남는 법만 배웠는데, 바깥에 가봤자 편히 살 수는 없을 거야."
평범하지 못한 곳에서 자랐다.
그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런 사람들은 사소한 곳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크게는 사고방식까지. 이곳에서 나가 평범하지만 타인과 다름을 끝없이 상기하며 피곤하게 살 바에는, 차라리 여기서 호의호식하며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 것이다.
"그러는 너는? 하웰은 밖에서 왔으니, 바깥에서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웰의 술잔에 술을 채워주고는 다시 자신의 잔에도 채워, 잔을 든다. 건배하자는 의미인가. 방금 했지만 주위 사람들을 보니 여러번도 하는 것 같아 따라하고 싶어진 듯 했다. -
442 제롬주 (xWv75jAfBY) 2022. 1. 2. 오후 11:36:40(노곤)
이제 레스 정주행해야.. -
443 브리엘 - 제롬 (vwpkW3AP3s) 2022. 1. 2. 오후 11:42:18보통 웃는 낯에 침을 못뱉는다고 하던가. 대부분 사람들은 호의적인 미소를 보면 그런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브리엘은 그런 사람들과 명백히 정반대에 서있는 사람이였기 때문에 제롬이 싱글싱글 웃고 있는 얼굴을, 나른한 기색이 드리워져 있는 눈매와 구리색 눈동자를 가늘게 뜨고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귀찮고 성가시기는."
오지랖이 넓고 참견이 심한 사람. 제롬의 반응에 한자리 수를 줄곧 유지하고 있던 브리엘의 인간에 대한 신뢰와 애정도 중 신뢰도가 한계단쯤 내려갔을지도 모른다. 샐러드를 한입, 와인을 한모금. 깨작거리며 먹는 게 레스토랑에 끌려들어와서 했던 말이 거짓말은 아니었던 모양이였다. 아, 쉬고 싶다. 진짜. 더이상 사람을 상대할만한 정신력이 남아있지 않아. 손톱만큼 남은 참을성이 바닥을 친 것 같아. 기분이나 몸상태를 보여주는 것처럼 찌푸리고 있는 미간에 브리엘은 검지를 대고 가만히 누르듯 문지르며 펴고 있었고 한손으로는 샐러드를 뒤적이며 먹고 있었다. 싱싱하고 아삭한 식감이 입안에 가득 맴도는 게 괜찮았다. 여기 샐러드 괜찮네.
느릿하게 이어지던-거기에 몇마디의 대화 같지도 않은 대화를 곁들인- 식사가 끝났다. 브리엘의 샐러드는 절반쯤 남아있었지만 내려놓은 포크를 다시 들지 않고 입가를 닦아내고 있는 걸로 봐서는 이 이상 먹을 생각은 없어보인다.
"샐러드가 싱싱해. 다음에 지나가다가 들러서 사갈까 싶어."
남은 와인까지 모두 들이키고 나서, 브리엘은 차를 운전해주는 조직원에게 연락을 취하기 위해 휴대폰을 꺼내들었다가 제롬이 답례라며 건네는 상자를 잠시 물끄러미 바라봤다. 상자에 들어 있을 뿐, 포장이 되어 있지 않아서 내용물을 살피는데 어렵지 않았기 때문에 브리엘은 상자를 열어 들어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이 도시는 진짜 물대신 술을 마시는 게 분명하다니까. 이제 볼일은 끝났지? 돌아가도 될까?"
//막레 줘도 될 것 같다. 수고했어. 제롬주. -
444 엘레나주 (3Ci0OCmSo2) 2022. 1. 2. 오후 11:44:25situplay>1596413157>896
알아봤기 때문에 구했을 것 같죠? 어떤 사정이 있든 보수만 받으면 치료한다지만⋯ 길바닥에 널브러진 사람 구하는 건 도박이나 다름없으니까요. 허탕 치고 다른 조직과 연관되기라도 하면 골치 아프죠. 그러니 방치하려다가 칸나인 걸 알고 어쩔 수 없이 데려갔겠네요!
눈이 마주쳐도 엘레나는 큰 반응을 보이진 않을 거예요. 쓰러진 걸 발견했고, 어디를 다쳤고, 얼마큼 비용이 들었고, 나을 때까진 머물러도 된다는 형식적인 설명만 늘어놓겠죠. 처음 보는 사이 마냥.
두 경우 다 채용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 하나만 고르기 어렵다구요! 그래도 골라보자면 후자가 좋을 것 같아요. 전자는 엘레나의 마음이 나가는 쪽으로 기울어버릴 것 같아서⋯ 아무튼 진심으로 바깥을 원하는 사람과 칸나를 지켜보면서 자기는 그만큼의 각오와 열망은 없다는 걸 깨닫겠죠. 다시 도시로 돌아온다면 뒷걸음질 쳐 칸나와 거리를 벌릴 거예요. 그것이 번복하겠단 의미겠죠.
아무래도 칸나를 처음 보는 유형이라 생각할 것 같아요. 조금은 이상한? 도시에 살면서 다른 이를 바깥으로 내보낸단 행위도 이유도 평범하진 않으니까요. 자기를 신경 써 주는 것도 느꼈을 테고. 선인은 아닐지라도 완전한 악인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겠죠.
>>49
제롬주도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다음에 일상에서 뵙는 걸로~ -
445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1:44:49>>체력을 갈아<<
(찔린 사람의 표정)
혹시 본인이 답레 쓰는 동안 새롭게 갱신한 사람은 없지? 잡담 플로우도 없고? 좋아. 이제 최적으로 늘어질테다. -
446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1:46:26라고 레스를 쓰자마자 엘레나주가 왔네. 어서와.
-
447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후 11:48:13벨 아스타로테,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이걸로 전의 빚은 갚은거야』
"이제 다시 볼 일 없겠네."
"어머. 왜 그런 표정이야. 아쉬워?"
"음? 그래. 잘 했어. 그럼."
"빚, 다시 만들어볼까?"
2. 『미리 말하라고 했잖아』
"내 말이 우습니? 응?"
"그럴 거면 뭐하러 여기 있어. 내 말을 안 들을거면 왜 내 조직에 있는거니."
"음. 책임을 지고 싶어?"
"나가. 당장."
3. 『곁에 있어줘』
"오늘... 들어가기 싫네."
"후후. 왜. 내가 이런 말 하니까 이상해?"
"그래서 싫어?"
"아니면, 조금만 더 봐주련?"
"너한테만 보여줄게...?"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
448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1:49:34oO(아스타로테 퐉스)
-
449 엘레나주 (3Ci0OCmSo2) 2022. 1. 2. 오후 11:50:12공지 확인했습니다. 주의하도록 할게요.
>>446
안녕하세요 브리엘주! 좋은 밤이에요? -
450 이리스🐈⬛주 (Tae7QdqfnU) 2022. 1. 2. 오후 11:50:55엘레나주 어서와~ヽ(*´□`)ノ゙
-
451 카이주 (ZNeyrn1fyo) 2022. 1. 2. 오후 11:51:25◎ㅅ◎
다들 안녕!!! 방금 막 시트낸 횟집 사장님주야!!! :3 -
452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후 11:53:08새로온 사람은 어서와! 근데 난 자야겠다! 모두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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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1:53:39>>449 아, 이거 인삿말을 빼앗겨버렸네. 그래도 해야지. 여, 좋은 밤 보내고 있어? 나는 나름 괜찮은 밤 보내고 있어.
카이주 어서와. 완벽한 동양캐의 등장이구나. 반가워. -
45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후 11:54:31리스주 좋은 밤 되길 바래.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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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페퍼주 ◆doL2NSGwwY (iqrmL4eDnk) 2022. 1. 2. 오후 11:58:27야호~ 페퍼 시트를 업데이트 해봤는데, 어떨라나 모르겠네! 통과가 되려나 두근두근!
-
456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후 11:58:45리스주 잘 자. 굿나잇.
카이주는 어서와. 반가워. -
457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2:00:09다들 반가워 잘부탁해!!!!! 오랜만의 느와르 스레라 두근두근댄다!!! :3
리스주는 잘자!! -
458 페퍼주 ◆doL2NSGwwY (iltct0n5CY) 2022. 1. 3. 오전 12:00:54>>451 횟집 사장님!! 사시미에 찔릴까봐 두렵기도 하면서 멋져!!! 페퍼가 방문하면 스끼다시 서비스 많이 주는걸까 (?)
-
459 하웰 - 제롬 (w/6gE80W7c) 2022. 1. 3. 오전 12:01:04하웰은 제롬이 승낙하자 조금은 더 편한 미소를 지었다. 자신이 만든 것들은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하지만 그것이 필요한 사람들이야 뭐, 어쩔 수 없지. 자신도 그런 일을 해야만 한다면 할테니까.
“그렇기도 하겠네. 안과 밖은 많이 다르니까. 뭐, 그래도 너는 어리니까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 밖의 사람이 안에서 적응하듯, 안의 사람도 밖에 적응하기 마련이니. 아, 나이가 몇이라고 했더라?”
나이를 묻기는 했었던가? 너무 일적으로만 만나서 이렇게 사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처음이고, 그래서 자세히 묻지는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 그저 외적으로 어려보였기에 그렇게 한 말이기도 하고. 사실 자신보다 더 많은 건 아니겠지?
“이곳 안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다 그런거야. 다 밖에서 살 수 없기 때문에 안으로 들어온 거라고. 나도 밖에서 살 수 있었다면 그랬겠지. 하지만 아니니까.”
하웰이 채워진 술잔을 들어 제롬의 잔에 건배했다. 주변의 사람들이 하는 말을 얼핏 들어 "짠"이라고도 말해본다. 말해놓고는 어색해서 민망한 기분이었지만.
“꽤나 이 짓이 적성에 맞고, 또 나도 밖에 있었지만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어. 조직 내의 가업을 이어야 했으니까. 그래서 너랑 그렇게 다르지도 않지. 밖에도 범죄 조직들은 많거든. 나쁜 사람들도 많고.”
하웰이 조금은 소리 내어 웃었다.
“사람 사는 곳은 조금은 다 비슷할지도...”
마지막 말은 확신 없는 읊조림일 뿐이었다. -
460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전 12:01:49느와르라고 해도 어깨에 힘주고 돌릴 필요는 없으니까 느긋하게 놀아보자. 물론 이 어장이 화력이 셀때는 어마무시하게 세지만 말이지.
>>455 라고 한다. 캡틴!!!!!!!!!!! -
461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전 12:03:00꺅 동양시트~!! 차이나타운.. 마장동.. 파닥파닥..(????) 카이주 잘 부탁해~ 히키코모리 해커 에만주야~ 0.<
지금 그러니까 저런 중년핫가이랑 에만이 대화를 했다 이거지? 에만주 관 짜러간다.... -
462 하웰주 (w/6gE80W7c) 2022. 1. 3. 오전 12:03:58제롬주는 멀티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고... 그렇게 영영 레스를 읽지 못했다고 한다.... 는 농담이고 이제 나도 들어가봐야 할 것 같네!
엘레나주 안녕!!! 첫 인사인가?
아스타로테 퐉스...(브리엘주의 말에 동감)
카이주 어서와! 횟집 사장이라니... 맛있겠다. 회먹고 싶어...
잡담 더 하고 싶지만 자러 가야하네(흑흑) 다들 또 봐~~~!!!! -
463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전 12:04:07그으으리고 다들 어서오구! 리스주 굿밤이야~! o.<
-
464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전 12:04:24하웰주도 굿밤~!
-
465 엘레나주 (fkHwTqy2AY) 2022. 1. 3. 오전 12:04:38>>447
아스 말투 너무 매력적⋯
저렇게 유혹하는데 누군들 안 넘어가겠어요⋯
>>453
아주 편안하고 좋은 밤을 보내고 있답니다 >.0
브리엘주도 그렇다니 다행이네요
카이주 반가워요! 역시 느와르물 횟집 사장이면 사람 좀 써는 법이죠⋯ 멋지네요. 잘 부탁해요!
리스주 잘자요~ -
466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12:05:00하웰주도 굿나잇. 나중에 봐.
-
467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전 12:05:29하웰주도 잘자. 좋은밤.
-
468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2:05:30>>458 착한 손님은 해치지 않는다구!!! 스끼다시는 듬뿍 준다~~ :3
>>460 고마워~~!! 화력이 좀 무섭긴 하더라 ㅋㅋㅋ~~ -
469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전 12:05:58카이주 어서왓!!!!!!٩(๑′∀ ‵๑)۶•*¨*•.¸¸♪
하웰주 잘자! -
470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전 12:06:26잠깐 밖에 다녀오느라 사라졌다, 재갱신 한답니다.
공지 확인했고. 그동안 온 모두 어서 와. 자러 가는 사람은 모두 잘 자.
>>434 이삼 년. 나도 그쯤이 적당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단 기간은 좋네. 음.
민트는 시안이 베르셰바에 들어와서 차린 회사라 하웰이랑 밖에서 만나긴 힘들었을 것 같고..
지점을 차리면서 삼년 정도 알게 되었다는 게 좋을 것 같아.
본점이랑 거래를 하게 된 건, 도시로 사업을 이동하던 때 언젠가? 시기로 말하자면 한 오 년 전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상품 취급에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직접 차를 몰고 올 거라 물건 받는 날이면 항상 볼 테고.
그게 아니더라도 근처에 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잘 지내는지 안부 보러 종종 온다든지 하는 식으로 친분을 쌓았을 수 있겠네. -
471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전 12:07:20잠깐 내가 사라져서 늦었구나. 잘 자 하웰주. 못다 한 건 나중에 이야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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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전 12:07:33>>465 아주 좋은 징조야. 원래 편안하고 좋은 밤이 제일인거지. 요시요시.
>>468 호호호. 본인도 가끔 무서워............그러니까 페이스에 맞게 노는거야. 무리할 건 없어. 다시한번 더 어서와 불야성의 스레에(?) -
473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2:08:25다들 반겨줘서 고마워!!!
하웰주는 잘자!! :3
>>461 파닥파닥!! 해커는 멋있지~~
>>462 카이주도 사실 시트 쓰면서 회가 먹고싶었어 ㅋㅋㅋ~~
>>465 그것이 느와르니까..(끄덕) 잘 부탁해!!! -
474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전 12:08:42시안주 다시 어서와. 오늘은 좀 포근한 편이긴 하지만 밤이면 추우니까 따뜻하게 하고 다녀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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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전 12:09:38시안주도 리하이!!!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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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2:10:00시안주 어서와!! 밖에 춥던데 어서 이불속으로 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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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페퍼주 ◆doL2NSGwwY (iltct0n5CY) 2022. 1. 3. 오전 12:10:34>>461 중년핫가이라니 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기구 좋은 표현이야.... 히히
하웰주 잘자!! 그리구 시안주 안녕! 사실상 시안 없으면 이런 도시에 아무도 물자를 유통해주려고 안하는거 아닐까 ?_? 그렇게 생각하니 구세주나 다름없네~ -
478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전 12:13:42내가 부지런해랴 카이도 만나고 그럴텐데! ヽ(´▽`)/
-
479 로미 - 아스타로테 (a2OTm3viYQ) 2022. 1. 3. 오전 12:13:57"헤헤, 28위나 하는 악의 조직의 최종 보스라는 사람이 폼 안나게 그게 뭐야? 그런 사람이 힘쓰면서 나가게 둘 순 없잖아~ 어차피 밖에 쫄병 있다며? 후딱 튀어오라고 연락하셔어- 안 그럼 이거 안 넘겨 줄 거야."
그렇게 말하곤 주문사항을 체크하기 위해 카운터 아래로 쑤욱 사라지는 로미.
또 다시 시덥잖은 장난기가 발동했다고 밖에는 말 할 수 없다.
이곳의 주인장 로미 카나운트는 그런 군상이었다. 상대가 누구며, 뭘 해왔고, 뭘 원하던,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건 간에 일단 자신의 세계에 들지 않으면 말이 통하지 않는 군상.
바깥에서도 멀쩡히 잘 살 것처럼 생겨먹어선 이 죄악이 만연한 도시에는 대체 뭘 하러 왔는지 아무렇지도 않게 독선적인 위치를 들이미는 그 모습이 마치 이상한 나라에 떨어진, 사실은 더 이상한 앨리스와도 같다.
모두가 동변상련인 이 비탄의 도시에서 뻔뻔히 상대를 '범죄자'나 '악의 조직'이라느니 부르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그 순진하기도 하고 무례하기도 한 태도는 꼭 배우들이 메소드로 열연하고 있는 느와르 세트장에 멋대로 처들어온 불청객과도 같은 느낌이었다.
"장사? 헤, 그런게 궁금해? 요즘 유행인가? 나도 나중에 함 해봐야지."
그러니, 지금같은 질문에 어떻건 간에 이런 대답들이나 늘어 놓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스타로테가 어떤 의중을 가지고 물어봤건간에 로미의 말에는 어떤 속 뜻도, 감춤도, 경계도 없다. 애초에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것 처럼.
"장사는 똑같지 뭐~ 내가 말야, 이 도시에 온 지는... 2년? 아니, 아직 안 지났나? 아무튼, 그정도가 고작이지만 하나는 확실히 알겠어. 이 도시에 무기 가진 놈은 많아도 무기보는 눈이 있는 녀석은 단 한~개도 없다는 거 말야. 헤, 기대하고 왔는데 진짜 너무 평범한 것들만 좋아한다니까. 총알이 화약 방구타고 일자로 날아가서 사람이랑 안녕하세요 박치기 하는게 뭐가 재밌어? 다들 질리지도 않나?"
영차 소리 함께, 카운터 밑에서 불쑥 올라오는 로미. 여전히 늘어진 미소가 입가에 걸쳐져있었다.
"~그 점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점이기도 하지만. BANG-!"
로미가 다시 한 번 그 '위대한 손가락 권총'을 아스타로테에게 발사했다.
...물론 엄청나게 과장된 표정과 함께. -
480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전 12:14:48에만,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다시 한 번』
: 이거 아까도 하지 않았나..?
"미안하지만.. 나는 아직 만족 못 했어.."
"오.. 미안.. 내가 잘못 봤구나.. 다시 해줄게.. 사람을 헷갈렸네.."
"..다시 한 번만.."
2. 『와주리라 생각했어』
: "부엉이의 시체는 어디에 있습니까.."
이건 에만주의 덤으로 주는 뭔가라구.
"아저씨 왔어? 으, 이럴 줄 알았어.. 나 또 거기로 가는 거야..? 싫은데.."
"적어도, 당신이라면 와줄거라고 믿었어.. 그런데.. 아니야.. 당신이라면 오고도 남았지.. 자. 여기를 쏘거나 찌르면 돼.."
3. 『사라져』
: "Ah.. Kid.. Good day to die, ya.."
"꺼져, 내 눈앞에서, 당장."
"나가-!! 나가라고!! 꺼져!!! 당장 이 방에서- 나가! 다시는- 오지- 마!! 도우, 도우!! 어딨어-!! ..아.. 그래.. 그랬지.. 저번에 자살했지. ..젠장.. 나가.. 나가버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
481 엘레나주 (fkHwTqy2AY) 2022. 1. 3. 오전 12:17:14하웰주 잘자요~
시안주는 어서와요~ -
482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전 12:17:19에만의 진단이 너무나도 매운맛인데요. 불닭볶음면인가. 이거. 얼얼하다. 얼얼해.
-
483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12:17:36아스네 라 베르토가 유통업을 하고 있긴 하지만 말야. 것도 꽤 크게.
다들 좋은 밤. -
484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전 12:18:26
-
485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2:18:30>>478 ㅋㅋㅋㅋㅋ 언젠간 만날 수 있을거야!!!
>>480 우왕... 느와르다운 맛이 느껴지는 진단이야!!! 에만주는 대사 장인이구나!!! -
486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전 12:19:49>>477 중년인데 장발..피어싱..문신.. 갓캐 아니냐구!!😭
우우~ 덜 맵다구~ 에만이의 어린시절(폭탄발언)이랑 급발진일 뿐이야~ -
487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전 12:21:28우우, 맵다. 맵다고. 킹무튼 맵다고. 우우(우기고 봄)
-
488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2:21:45>>484 고냠미 쓰담쓰담~~ :3
시간이 늦었으니까 일상은 무리고 혹시 선관 구하면 찔러줄 사람 있을깡!!! 비루한 횟집 사장님이지만!! -
489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전 12:22:12>>484 (고냠미 이리스 뽀담뽀담)
>>485 우우 과찬이야 부끄럽다구..🙈 고마움의 음쪼쫍~😘 -
490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전 12:22:47>>487 우우우. 우우...우기면 될 줄 알아..! 맞아...(?) >:3
-
491 엘레나주 (fkHwTqy2AY) 2022. 1. 3. 오전 12:23:22>>480
진단에 떡밥 투척이라니 매우 바람직⋯
근데 에만 인생 너무 짠내나는 거 아니냐구요 8.8
>>484
늘어진 뱃살 아주 귀여워요⋯ (쓰담) -
492 페퍼주 ◆doL2NSGwwY (qZopuLOXlU) 2022. 1. 3. 오전 12:26:52>>480 에만... 도대체 몇 스코빌이야...!! ㅠㅠㅠ ㅋㅋㅋㅋ 급발진도 너무 급발진이잖아~
>>483 앗... 아앗... 😭😭😭
>>484 곰먐미 배빵빵 귀여워...
>>488 앗 선관... 관심은 있는데 어떤식으로 엮여야 하려나.... ㅍㅅㅍ..! -
493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12:27:07>>488 선관이라. 쉘 위?
-
494 엘레나주 (fkHwTqy2AY) 2022. 1. 3. 오전 12:27:41>>488
새벽이라 도중에 사라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괜찮으시면 찔러볼게요 >.0 -
495 제롬 - 브리엘 (hegaLWL1is) 2022. 1. 3. 오전 12:27:47"뭐, 식사만 끝내면 더는 괴롭히지 않을테니까 조금만 더 힘내."
슬슬 브리엘의 인내심에 한계가 오는 것이 그의 눈에도 보였다. 여기서 뭔가를 더 하자고 끌고갔다간 정말 총을 맞을지도 모르겠는데. 실없는 농담을 하며 식사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몇번의 의미 없는 대화가 이어지고는 식사가 끝났을까.
입을 닦던 와중 그녀의 접시를 보자 반쯤 먹은 샐러드가 남아있다. 저 상태로 반쯤 먹으면 나름 성공적이다.
"나쁘지 않았다면 나도 만족! 이제 돌아가도 괜찮아!"
바이바이. 라며 상자의 내용물을 열어본 브리엘을 향해 손을 흔들어주었다. 생각보다 음식은 괜찮았던 듯 하다. 뭐, 그녀 성격상 자신이랑 있는게 더 피곤했겠지. 그래도 이렇게라도 안 먹이면 도통 무언가를 먹지 않으니 어쩔 수 없다.
카운터로 향한 제롬은 결제를 하는 동시에, 단말기를 꺼내 브리엘의 상태를 업로드한다. 최근 갱신일을 오늘자 날짜로 바꾸고, '생존' 박스에 체크를 했다. 상태는... '양호함'으로 해둘까. 피곤할 뿐이지 큰 질병은 없는 것 같으니.
"슬슬 나도 가봐야겠네. 더 늦었다간 혼날지도."
창문 밖으로 차에 타는 브리엘을 보며, 그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다음에는 브리엘에게 뭘 갖다줄까, 하는 실없는 생각을 하며 식당을 나섰을까.
//막레 드릴게요! 수고하셨습니다 브리엘주! -
49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2:27:53오늘도 화력 세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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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2:28:15아 그리고 온 사람들 어서오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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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2:28:18크아아...카이주 어서오세요~
멀티 소감: 체력이 예전같지가 않다... -
499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전 12:28:26>>488 본인, 씽크빅이 딸리는 관계로 선관이 떠오르지 않아서 지금 당장은 무리일 것 같아.
>>490 아ㅋㅋㅋㅋㅋㅋ에만주 귀엽네. 요시요시, 착하다. (마구 쓰다듬) -
500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2:29:36옛날에는 6인 일상 3멀티 같은것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일상도 10분안에 레스 척척 쓰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하나 돌리는 것도 힘들어서야 원 -
501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전 12:30:36>생존<
>>양호함<<
브리엘 모르모트설?(?) 일상 수고했어. 다음에는 술 말고 다른 걸 부탁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상 세번 중에 두번이나 술을 받아버렸다구. 다음에 또 보자. -
502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전 12:31:08횟집 사장님 안녕, 반가워. 도시에 생필품 등을 들여오는 시안을 굴리는 시안주랍니다.
>>474 아니. 대충 입고 다녀왔어. 엄청 춥더라.. ~-~
>>476 바로 들어왔답니다.
>>477 시안이 없더라도, 유통을 하는 조직은 많으니까. >>483처럼 말이야.
민트도 고작 생필품이나 원재료만 들어오는 거라 구세주 까진 아니고. -
503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전 12:32:02일상도 끝냈고 이제 뭘할까. 아, 행복한 고민이야. 진단도 했고.
(결론:관전) -
504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2:32:07휴지랑 샴푸 없으면 안되니까 시안이는 구세주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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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2:32:20헛 3명이나 찔러주다니 감동이양... ;ㅅ;
제롬주도 반가워!!!
>>492 그냥 대충 단골손님같은 관계도 괜찮으니까!!! :3
>>493-494 찔러줘서 고마웡!! 혹시 생각나는 관계라던가 있어?? -
506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전 12:33:25시안은 구세주가 맞아. 브리엘이 좋아하는 입욕제같은 것도 들여올거 아냐? 그럼 구세주지.
-
507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2:33:29우리 스레 참치들은 카이 만큼이나 찌르는 걸 잘하지
하하하하하하하 -
508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2:34:15>>499 갠차나!! 일상으로라도 관계 만들어나가면 되는거니깡!!
>>500 나이를 먹어서...(먼산) :3
>>502 시안주도 반가워!!! 잘부탁해!!
>>504 아 ㅋㅋ 휴지 샴푸는 ㅇㅈ이지~~ -
509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2:34:28>>500 캡틴 = 제롬주
옛날에는 10분 텀으로 3멀티도 하고 그랬는데 왜 요새는 답레 하나 찌는데 30~40분이...
>>501 쳇 들켰다(???)
물론 농담이지만요~ 다음번에는 다른 걸로 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넵 즐거웠어요 브리엘주! -
510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전 12:34:33고먐미는 여러분의 애정을 먹고 살아갑니다 ヽ(´▽`)/
(팝콘) -
511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2:35:00>>507 뭐야 이 캡틴 무서워!!!(도주)
-
51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2:35:19>>509 그립다 그리워..... 꺼이꺼이
-
513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전 12:35:51>>508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
514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2:35:55시안이가 밀가루 안 들여오면 베르셰바 식생활이 어떨지(끔찍)
>>510 (고먐미 배빵구) -
515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2:36:46아니
난 무섭지 않아
0레스에도 내가 귀엽다고 공지 되어있잖아?
자세히 보라구 -
516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전 12:36:46>>514 끄앙!!!
카이와의 선관은 안 졸릴 때 생각을 해봐야지..⌯’ㅅ’⌯ -
517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전 12:36:57>>491 느와르에 짠맛은 필수지.. 그래도 에만은 양호한 삶을 살았다구. 😊
>>492 (스카우터 펑펑!) 꺄아악 스코빌이..! 우후후 그래도~ 에만이 급발진은.. 귀한 거라구.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직접 저격수를 호출하는 일은 드무니까~
>>499 앵!🦜 >:3(삑삑뾱뾱)(부빗부빗)
다들 어서오라구~~ -
518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전 12:37:01캡틴은 귀엽지!٩(๑′∀ ‵๑)۶•*¨*•.¸¸♪
-
519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2:37:31캡틴은 귀엽죠(끄덕끄덕)
>>516 (꼬순내 쓰으으읍)(후우우우)
체력 회복 완료(?) -
520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전 12:38:21우리 어장 캡틴은 귀여움이 max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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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12:38:35흐음.
>>505 진부하지만 무난하게 비즈니스적인 관계로 시작해보면 어떨까. 해룡수산이 셰바에 들어온 건 언제쯤이야? -
522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2: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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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2:39:17>>522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명언...
갓가루를 들여오는 시안이에게 항상 감사하십시오 휴댄(?) -
524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전 12:39:43..저기 혹시, 내가 아까 다이스 19 떴던거 조각글 올렸나?? 쓰던 거 어디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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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전 12:41:15>>524 아,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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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전 12:42:06>>519 츄욱...(´°̥̥̥̥ω°̥̥̥̥`)
-
527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2:42:27데헤페로 (ᵒ͈̑ڡᵒ͈̑ )
캡틴도 선관 열어놓을테니까 관심있으면 찔러주시오 -
528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2:42:48에만주
기억할게 -
529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2:42:50>>521 비즈니스인가!! 가게가 들어온지는 약 7~8년정도 되지 않았을깡!! 카이가 물려받은 건 2년 전 일이고~~ :3
-
530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전 12:43:01>>499 고양이가 아니라 이번에는 앵무새인가? 앵무새인 에만주, 귀엽네. 착하다. 착하지. (모이 줌)
-
531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2:43:09>>524 앗
(토닥토닥...)
>>526 왜 그러세요 냥주(모른척)(냥주 쓰담) -
532 엘레나주 (fkHwTqy2AY) 2022. 1. 3. 오전 12:43:26>>505
조직 생활 중 환자로 만난 적 있다던지⋯ 횟집에 스시 사러 가는 손님이라던지⋯
당장은 접점을 만들자면 이런 정도밖에 안 떠오르네요 혹시 달리 생각나시는 거 있으신가요? -
533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2:44:07>>523 (시안이에게 큰절)
>>524 앗... 아아...(토닥) -
534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2:44:22엘레나가 귀여워서 선관 짜고싶은데
이렇다할 싱크빅이 떠오르지 않아서 고통이야
민트으으으 머리이이이 -
535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전 12:46:41데헷페로하는 캡틴 귀엽네.
오늘 어장의 화력은 따뜻하니까 좋은걸. 활환 불타오르는 것도 좋지만.
질문을 받기에는 새로온 참치도 있어서 여의치 않고 썰풀만한 질문이 안떠오르니, 다른 애들의 사소한 tmi를 줘. (흡사 강도) -
53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2:47:52나도 사실 이정도 흐름을 딱 좋아해
오히려 잘 나가니까 무섭더라
사소한 tmi?
질문을 하면 답하겠다
하하하 -
537 엘레나주 (fkHwTqy2AY) 2022. 1. 3. 오전 12:48:31>>524
아이고⋯ 힘내요⋯
>>534
당장 머리를 굴려보겠습니다⋯! -
538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2:49:57>>535-536 너 귀엽다는 소리를 들었을때 반응
-
53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2:51:29>>537 오오오오오
엘레나 민트 머리 만지게 해주세요
농담이구 너무 생각 해줄 필요 없으니까 무리는 하지 말어 -
540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12:52:47oO(제롬주 나이스)
-
541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2:53:16귀엽다는 소리인가
당연히 캐릭터겠지? -
54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2:53:37브리엘주도 해야지? ^^?
-
543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전 12:54:27모두의 반응을 보니, 시안의 한 마디처럼 유통 끊는다며 협박하는 대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
>>524 가끔 뒤로 가기를 누르다 보면 작성 창에 레스가 부활할 때가 있던데. 한 번 시도해 보는 건 어때? (토닥토닥) -
544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2:54:36>>540 당신도 해오십시오 휴먼
>>541 캐릭터를 생각하긴 했는데 오너 반응도 줘요(?) -
545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2:54:58>>543 여기 뜯어말릴 제롬이는 있습니다(?)
-
54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2:55:52그럼 르메인에서 유통하면 되지롱 메~렁
악
오늘 모바일 겜 접속 안하고 있었어
다냐온다 -
547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12:56:09>>529 그렇구나. 라 베르토가 유통업을 시작한 것도 7년 전이니까 서로 비슷하거나 해룡수산이 조금 빨랐거나 했겠네. 라 베르토 측에서 먼저 식자재나 그 외 물품들 납품 거래 계약을 제안했을거 같은데, 당시의 해룡수산 측에서는 이걸 받아들였을까?
-
548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2:56:10>>546 저거 질문 답해주고 가셔야죠(붙잡)
-
549 페퍼주 ◆doL2NSGwwY (ksVmUzZRCY) 2022. 1. 3. 오전 12:57:52흐읍 점점 설정과다가 되어가는 ㅠ.ㅠ
페퍼주 오열하구 갑니다... 꺼이꺼이 -
550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2:58:14>>532 시트 읽어보고 왔엉!! 전자가 좀 더 마음에 든다!! 카이가 과거에 환자로 신세를 많이 졌었는데 지금도 필요하면 엘레나네를 찾아간다~ 라는 건 어때?? 굳이 엘레나네를 찾아가는 이유는 아무래도 신뢰가 좀 더 가니까?
>>534 캡틴은 민트를 좋아하는구나!!! -
552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전 1:00:00캡틴 하이드 좀 해줘요....(´°̥̥̥̥ω°̥̥̥̥`)
-
553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1:01:11연초부터 혐생이 격렬하네요... 아이고 머리야.
-
554 이리스🐈⬛ 주 (OX4Einu7SQ) 2022. 1. 3. 오전 1:02:25아니 혐생이라니...!(°□°;)
-
555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1:02:47브리주 어서와. 연초니까 더욱 그렇겠지. 수고했어.
>>542 ?? 뭐를? -
55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03:07>>548 오너 반응 들어봤자 재미없을거니까 쓰루하고
삼인방중 하나 찝으면 해줌 -
557 엘레나주 (WrpL8XOg6.) 2022. 1. 3. 오전 1:03:25>>539
캡틴에겐 특별히 허락하죠 >.0
로미나 무라사키는 완전히 다른 인생 사는 중이구⋯ 리아나는 접점을 만들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일단 리아나가 대리운전을 시작한 건 언제인가요? -
558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04:55브리주 어서오라구 혐생은 결코 만만치않지
아~~~ 브리주 아시는구나~~~ 참고로 브리주는 오늘 새로 시트낸 신입 참치이며 겁.나.이.쁩.니.다
>>550 무얼숨기랴 나는 민트초코가 좋다 제군
강요할 생각은 없으니 걱정말라구 찡긋
>>555 유우 아 카와이 대한 반응이오 -
559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1:05:17음, 몰?루하고 싶은데 귀여운 캡틴이 말하니까 같은 질문에 답하는 것보다 따로 받아야겠지? 질문 받으면 tmi를 뱉어내겠다.
-
560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05:39>>556 (아쉽)
그럼...
.dice 1 3. = 1
1. 로미
2. 리아나
3. 무라사키
어서오세요 브리주! 혐생 힘내세요... 요새 많이 바쁘죠... -
561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06:32>>559 situplay>1596414065>538
브리엘과 브리엘주(?)의 반응 주십셔 -
562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전 1:07:16>>546 쳇
-
563 이리스🐈⬛ 주 (OX4Einu7SQ) 2022. 1. 3. 오전 1:09:05이리스주도 질문 받아~
-
564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1:10:38>>561 본인, 캡틴이랑 같은 질문은 안받는다고 했거늘. (딱콩)
-
565 아서주 (20JpcAzs6Q) 2022. 1. 3. 오전 1:11:38오늘은 온 몸이 누구한테 신나게 얻어맞은것처럼 아픈데 🙄
언제나의 타임 아웃이라 있진 못하겠고 생존 신고용으로 발바닥 하나만 찍고 가볼게
다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길
추신 : 아스타로테주에게, 선관 짜는거 너무 늦어져서 미안.. . … -
566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11:51>>563 정말 궁금했던게 있는데
이리스 피부는 유전인가요 태닝인가요??
>>564 끄앙(쭈글)
그럼 브리엘이 정말 미인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의 반응으로... -
567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12:04>>547 그런 제안을 하면 받아들였을 것 같앙!! 그런 거래처가 하나쯤은 필요하다고 생각했었을 거니까! 카이도 아마 가게를 물려받고 나서도 계속 거래를 해왔을 거고~~
>>549 (토닥) -
568 엘레나주 (WrpL8XOg6.) 2022. 1. 3. 오전 1:13:19>>550
좋아요! 그러면 다칠 때마다 찾는 단골 병원이라는 느낌이겠네요. 자주 보다 보면 사적인 대화도 좀 섞일 여지가 있을 것 같구⋯
카이는 과거에 조직에 속해 있었다는 것과 지금은 횟집을 한다는 걸 엘레나에게 말할까요?
브리주 어서와요 힘든 일 있으셨나 봐요 고생이 많아요 8.8 -
569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14:22아스주 몸이 안 좋으시면 푹 쉬시고 내일 병원 가세요...(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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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14:22브리주 어서왕!! 혐생 딱콩!! 아서주는 푹 쉬어!! ;ㅅ;
다들 질문을 받는구나!! 질문하고 싶지만 아직 캐릭터 파악이ㅠ덜 돼서... :3 -
571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1:14:46다시 돌아왔다 :3! 있는 사람들 다들 안녕이야! 좋은 새벽들 보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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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14:48그럼 카이가 제일 좋아하는 회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썰을 질문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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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15:00스텔라주 어서오세요! 좋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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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1:16:01아서주 조심히 다녀가세요 yy
이리스주도 캡틴도 제롬두조 엘레나주도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크게 대단한 일이 있었던 건 아니에요. 연초니까 하게 되는 일 정도? 그래도 미리 일해두면 그만큼 지금 놀 수 있으니까요 uu -
575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17:21>>574 꼭 현생 잘 풀리고 바쁜 기간 지나가면 여유로워지실 수 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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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1:20:00아서주 푹 쉬도록 해.
스텔라주 어서와. 여, 좋은 새벽 되고 있어?
>>566
브리엘:필요한 거 있어? 아니면 그 말 뒤에 다른 말이 올 계획이야?
브리엘:....나도 알아. 내가 예쁜거.
의외로 스스로가 예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티는 안낼뿐이지, 앞에서 대놓고 칭찬받으면 기뻐하는 기색없이 담백하게 받아들이는 편. -
577 이리스🐈⬛ 주 (OX4Einu7SQ) 2022. 1. 3. 오전 1:20:32아서주 잘자!!
>>566 유전이라고 보면 된다!!! ヽ(´▽`)/
스텔라주 리하이!!ヽ(*´□`)ノ゙
브리주는 다행이네!! -
578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1:21:27스텔라주도 안녕하세요!
아무튼 다들 질문이며 잡담 등을 주고받느라 바쁘신 듯하니 일상/선관 팻말은 일단 들고만 있을게요 uu
tmi) 도시에서 혼자 돌아다니는 소녀는 범죄의 타겟이 되기 쉬운 존재지만, RF 학원의 교복을 입고 있는 소녀는 쉽게 타겟이 되지 않아요. 중학교 과정에 들어가지 않은 학생이나 중학교 이상의 경영학과 학생을 건드리면 RF 학원의 경호진이 출동해서 박살을 내버리고(사실 경영학과 학생들은 대부분 뉴 베르셰바의 명문가 영애들이기에 삼엄한 경호가 붙은 차로 등하교하는 게 보통이지만요), 경호학과 학생을 건드리면 여학생쟝에게 박살이 나는 경험을 할 수 있거든요. 기본적으로 RF 학원은 대부분의 학생에게 경호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중학교 과정을 수료하고 고등 과정으로 넘어간 경호학과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상황이 아닌 한 경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요. -
579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21:28>>568 단골 병원 죠아~~ 사적인 대화를 좀 했다고 하면 둘 다 말하긴 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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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엘레나주 (WrpL8XOg6.) 2022. 1. 3. 오전 1:23:00아서주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 몸 괜찮아지시길 바랄게요. 푹 쉬어요.
스텔라주 어서와요! 좋은 새벽이에요~
>>574
그래도 건강 챙기면서 하세요 8.8
바쁜 시기가 빨리 지나가셨으면 좋겠네요⋯! -
581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24:15스텔라주 안녕~~ 어서왕!!
>>572 음... 연어? 뭐 일단 다 좋아하긴 하지만~~ :3
>>578 우와앙!! 강한 여고생쟝 최고야!! -
582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24:29>>576 의외로 담백하게 받아들이는구나!
역시 귀엽다 소리를 들었을 때 질문을 했어야!(?)
자기가 예쁜걸 아는 공설미인...최고야
>>577 유전이었구나 이리스..
오히려 갈색 피부라 활동적인 느낌도 들고 그렇다
이리스 귀여워
>>578 (티미 줏어먹)
이곳의 여고생쟝들은 3여고생 = 1탱크가 진실이 아닐까(?) -
583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1:24:56감사하게도 제롬주와 엘레나주께서 빨리 지나가셨으면 하는 염려를 해주셨는데.. 일정 기간 동안 바쁜 게 아니라 오늘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 것이니 염려치 않으셔도 좋아요! uu
>>577 네, 어찌저찌 다행스럽게도 해 뜨기 전엔 돌아왔어요. -
584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25:02>>581 역시 카이 뭘 좀 안다!!!
갑자기 연어초밥 먹고싶다.... -
585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25:32>>583 아하 그렇군요...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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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1:25:59꿀잠 자고 왔다~
새벽 친구들 안녕~ -
587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1:26:35전투 여고생이 거짓말은 아닌 뉴 베르셰바.
>>582 그렇다. 대신 듣자마자 의심을 하기는 한다. 무슨 꿍꿍이야 이거? 하면서. -
588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27:48어서오세요 쥬쥬!
푹 주무셨을까요?
>>587 브리엘 뭔가...순수한 선의에 대해서 별로 믿지 않는 기분..? -
589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1:28:19여, 잘 잤냐구? 어서와. 쥬주.
좋아 그럼, 재미도 없고 로우 텐션이기는 하지만 본인 브리엘의 일상 구해봄. 못돌려도 괜찮으니 미안해하지 말것.
일상구함. -
590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1:28:41브리: 탱크인가요.
브리: 시가지 환경이고, 도구가 있다면 혼자서도 충분해요. -
591 에만 (NdFK0ar1/I) 2022. 1. 3. 오전 1:29:06언뜻 보면 평범한 복층 건물. 7층 구석 소형 회의실은 누군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창문은 있지만 철장을 안팎으로 다 박아둬서 나갈 수는 없고, 미세한 틈으로나마 밖을 구경할 수는 있다. 노트북은 하루 종일 윙 소리를 내며 환풍 팬이 돌아간다. 구석에 놓인 침대는 취향이라곤 일절 고려도 하지 않은 싸구려다. 그렇지만 베개만큼은 떼를 써서 좋은 걸로 바꿨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인형과 장난감이 한구석에 있지만, 때 한번 타지 않았다. 이런 장난감을 가지고 놀 나이가 한참 지났다고 왁왁 소리를 질렀지만 당연히 듣는 사람은 없다. 아이는 노트북 자판에서 손을 떼고 뒤로 발라당 누워버린다. 싸구려 침대 매트리스가 작은 아이의 무게도 견디지 못하고 삐걱삐걱 소리를 냈다.
"아저씨이."
"왜."
"나아- 볶음국수 먹고 싶어."
"질리지도 않냐? 어제도 먹었잖냐."
"맛있는 건 매일 먹어줘야 한단 말이야."
아이는 풍성한 머리카락을 잡고 목덜미에 끌어모았다. 정장을 입고 덩치가 큰 남성은 얼굴에 덩치만큼 큰 흉터가 있다. 남성은 자신의 허리에나 닿을 것 같은 아이를 미심쩍게 쳐다봤다. 아이는 작지만 영리했다. 심심하다는 이유로 시답잖은 신문 기사를 읽어주는 음성 시스템을 프로그래밍 하지를 않나, 타 조직의 핸드폰을 모조리 해킹해 도청을 하지 않나, 하물며 오늘은 적대조직의 계좌까지 적당히 우회해 자금을 빼돌렸다. 거기다 탈출 시도는 열 번이 넘어갔다. 이 흉터도 그가 신참일 적에 속아 넘어가 생긴 것이다. 그런 전적이 있기 때문인지 지금 저렇게 순수한 어투로 말을 해도 신빙성이 전혀 가지 않았다.
"폴이 오면 교대하면서 사 오도록 하지."
"아저씨 진-짜 치사해. 내가 오늘 해킹한 게- 얼마나 값진 건지 몰라? 이 값어치로 따지면 무려- 지금 당장 나가서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네가 저번에도 그런 말을 해서 사 왔더니 도망쳤던 건 기억도 안 나나 보지."
"이번엔 안 도망 칠게. 아저씨이이. 나 진짜 볶음국수 먹고 싶단 말이야."
"그렇게 쳐다봐도 소용없다."
아이는 쳇, 하고 그러모았던 머리카락을 하늘로 던졌다. 얼굴을 때리는 머리카락에 숨을 푸푸 내쉬고는 대자로 팔다리를 쭉 뻗으며 불퉁거렸다. 맑은 목소리에서 거친 욕설이 튀어나왔다.
"Ah- Fuck.."
"그건 또 어디서 배워먹은 거냐?"
"이거, 그 대머리 아저씨한테."
"맥킨슨에게?"
"그 이름인가? 지난주에 물 가지고 돌아오는 길에- 대머리 아저씨가 옆방에서 사라랑 그런 대화를 했거든. 사라가 방금 한 말을 뱉으니까- 대머리가 사라 네년은 정말 씹.."
"거기까지. 맥킨슨 이 개자식이 애 정서에 X같은 짓만 골라 하는군."
"아저씨."
"왜, 또 왜."
"맥킨슨인가 뭔가 하는 그 대머리가 한 말- chewing이야? 그러면 사라는 풍선껌 씹기의 달인인 거야? 나도 풍선껌 잘 부는데-"
남성은 고개를 팩 돌렸다. 아이는 커다란 눈을 깜빡이며 머리카락을 그러모아 안다가 시선을 마주했다. 아까처럼 가짜 떼를 쓰는 것도 아니고, 정말 모르겠다는 눈치였다. 남성은 잠시 자신의 윤리관과 이런 맹랑하고 세상 물정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해줘야 할 말을 재검토했다. 그 뜻이 맞다도 해도 딱히 할 부연 설명이 없고, 아니라고 해도 이미 엎질러진 교육이었다. 남성은 결국 말을 돌렸다.
"볶음국수에 제로콜라 맞지."
아이가 몸을 벌떡 일으켰다. 허벅지는 너끈히 덮고도 남는 머리카락에 정전기가 우수수 돋아났지만 오늘의 식사가 더 중요한지 말갛게 웃었다.
"응! 아저씨 최고! 오늘은 특별히 날 업을 수 있는 기회를 줄게!"
"결국 너만 좋은 거잖냐."
"그러면 안 돼?"
"말을 말아야지."
에만은 눈을 떴다. 잠깐의 달콤한 휴식이었는데 이마저도 잡쳤다. 하필 꿈을 꿔도 이딴 꿈을 꿔선! 오늘 하루는 공친 느낌이다. 아마 오늘 밤이 지날 때까지 이 기분을 떨칠 수 없을 것이다. 에만은 부스스 상체를 일으키며 무거운 머리를 짚고 걸쭉한 욕설을 뱉었다.
"Ah- Fuck.." -
592 아스타로테 - 로미 (nJ9fDNSKms) 2022. 1. 3. 오전 1:29:23"폼 잡으려고 보스를 하고 있는 건 아닌데 말야. 로미야말로 기껏 만든 거 대금 못 받고 싶은걸까. 쓸데 없는 소리를 하네."
주렁주렁 수식어를 붙여대며 떠드는 로미를 여인은 여전히 옅은 미소로 바라보고 있었지만 툭 하니 되돌려주는 말에는 은근한 가시가 깔려있었다. 달리 말하자면 불편한 기색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다. 그것이 사실임에도.
"이 도시는 안부를 묻는 것도 유행이 되던가. 음. 그럴 만도 하지. 셰바니까."
로미가 종알대며 카운터 아래로 사라지는 걸 보던 여인이 중얼거렸다. 대답을 바란 말은 아니었다. 자문자답에 가까웠으니까. 옷자락에서 폰을 꺼내 밖에서 대기 중인 조직원더러 들어오라는 연락을 보내고 기다리는 동안 가까운 곳에 진열된 물건들을 건성으로 훑어보았다. 과연 이런게 호신용이 될까 싶은 호신용품들을 하나 하나 눈으로 훑다가 로미의 목소리가 움직이는 낌새를 느끼고 카운터로 시선을 돌렸다.
"말과 취향이 일치하지 않는 점이 참 너답다. 로미. 말이 너무 많은 것도 말야."
여인은 그리 말하며 로미가 쏜 손가락 총을 고개를 비틀어 피하는 시늉을 해주었다. 곧 가게 문을 열고 라 베르토의 조직원이 안으로 들어왔다. 여인의 옆으로 와 고개를 숙이는 조직원에게 권총이 담긴 케이스와 탄이 든 백을 받아오라 지시하고, 여인이 먼저 나가기 위해 걸음을 또각 옮겼다.
"네 요구대로 불러왔으니 됐지? 남은 대금은 내일 오전 중으로 지불할게. 일찍 올 테니 제때에 깨어 있어. 그럼 안녕."
용건을 마쳤으니 더 길게 있을 일은 없었다. 여인은 한 손을 들어 가볍게 살랑 흔들고 돌아서 가게를 나갔다. 진부한 벨소리를 들으며 나온 골목은 들어갈 때와 별반 다를게 없었으니.
"오늘 밤엔 한잔 해야겠는 걸."
간만에 달콤한 위스키로 입술을 적셔볼까. 생각하며 차를 향해 걸어갔다.
//이걸로 막레 할게. 캡틴 일상 수고했어. -
593 시안주 (8iyimT6dv.) 2022. 1. 3. 오전 1:29:29>>589 텀이 좀 있겠지만.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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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1:29:37>>588 브리엘은 사람에 대한 신뢰와 애정도가 왜 제로에 수렴할까하고 생각해보면 답은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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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29:50>>590 1여고생 = 1탱크..?
제롬: 역시 이 도시에는 괴물들 뿐이야 -
596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30:03쥬주 어서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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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하웰주 (/R/cSPl3qM) 2022. 1. 3. 오전 1:30:35자려고 누워서 슬쩍 스레 염탐하다가 아차해서 잠시 돌아왔다(따로 인사해주지 않아도 돼)
시안주 미안, 아스타로테주와 선관을 짰었는데 라 베르토가 조직의 물자 및 공장 등 이사를 하는 것을 도와주고 조직 정착까지 지원을하고 계속해서 유통 관련 업무 협약을 했는데 이에 대해 조정이 필요할 것 같아.
아스타로테주 미안, 내가 잠시 착각을 해서 관련 물자 유통을 이사 및 약과 독 등 범죄 관련 물자 유통 및 외부 판매로만 생각을 해서 꽃 관련 납품에서 착각이 있었던 것 같아. 라 베르토에서 필요한 꽃이나 생필품 관련 포함한 모든 것에서 유통을 맡고 있는 거지? 확인 차 물어보는 거구 편하게 대답해줘!
쨌든 두 사람한테 너무 미안해(머리박) 하웰주는 바보다...(흐릿)
그리고 제롬주 답레는 저 위에 있는데 내가 내일은 저녁쯤에 들어올 것 같아서 편한 시간에 남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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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이리스🐈⬛ 주 (OX4Einu7SQ) 2022. 1. 3. 오전 1:30:38쥬쥬 어서와!!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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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31:19에만....ㅠㅜㅠㅠㅠㅠㅠ
어린 에만 귀여워.........
>>594 (눈물) -
600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1:31:37>>593 시안주인가. 좋아. 일단 상황부터 정해볼까? 아니면 선관이 필요할까? 그 사이에 시안의 시트를 좀 읽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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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31:43>>597 어 답레 있었어요??? 바로 가져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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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1:32:06음믐믐 일상 돌리기엔 시간이 애매~하니까 잡담플로우 섞여서 일상 관전하면서 위키 쪼물딱하면서 선관도 구해볼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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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1:32:16>>562 괜찮아. 늦는다고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걱정 말고 몸부터 추스르길. 푹 쉬고 나중에 보자. 아서주.
>>567 그럼 조직간 관계는 원만하게 이어져 왔겠네. 카이가 물려받은 후에도 거래를 해왔을테니 서로 거래처로서의 면식은 있을거고. 2년이면 개인적 친분이 있을 법도 한데. 이부분 따로 추가해볼까? 아니면 단순 거래처로만 마무리 할까? -
604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1:33:00일반여고생이 1/3전차, 2특전사니까 전투여고생 브리라면 그 이상인가~
>>588 세상에~ 제롬주에게마저 쥬쥬의 마법이~
잘 잤지~ 수면사이클에는 다소 문제가 생기겠지만 전기장판 없으면 안되니까 말야~ 꾸벅잠이었지만 개운하네~ -
605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1:33:19아참, 캡틴, 소소한 질문이 하나 있어요.
시티 헌트 전쟁에 대한 정보는 민간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나요? 아니면 정보가 통제되어 있나요?
RT 재단의 방향성을 생각해보면, 시티 헌트 전쟁에 대한 정보나 기록을 보존하고 있었거나 구할 수 있다면 꼭 RT 학원의 학생들에게 교육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606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전 1:35:27>>597 미안할게 뭐 있남. 확인했어.
>>600 선관이 있으면 상황을 짜기 좋을 거 같긴 한데. 나도 잠깐 시트 좀 읽고 올게. -
607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1:35:30>>598 이리스냥이주도 안녕이야~ 모든 새벽러에게 하이~
자러간 참치들에게는 잘자~ -
608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1:35:45oO(왜 와이파이가 안잡히는거야 이런 제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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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36:26>>557 리아나가 대리운전을 시작했을때라
16살 정도로 할까? 더 어리게도 할 수 있어 딱히 정해놓지는 않았거든
로미는 그렇다 쳐도 무라사키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에에
일하다가 다쳐서 엘레나가 주웠다든가아아
아니면 진료보는 사람이 적어서 유일하게 자주 들르는 병원이라든가아아
하는 건 너무 뻔하고 이미 선관 많지? 나도 알아 응
>>560
로미 : 으응-? 머? 내가 귀여워?
로미 : 헤, 너도 갈때까지 갔구만. 주변에 여자가 그렇게 없어?
로미 : 것보다 이거 보라구~ 내가 새로 개발한 600연발짜리 시험 총열인데, 완전 귀엽지 않아? 아아- 이 아이가 도시에서 불을 뿜는 순간이 너어무 기대 돼- 헤헤, 자아. 서비스다. 지금이라면 너만 특별히 만지게 해줄게. 아, 근데 만지는 것 뿐이다? 그 이상은 안 돼.
로미 : 아니~ 그런 째째한 이유는 아니고! 분명 저번에 작업하던 후폭풍 제어장치가 아직..... 엣흠. 뭐어, 아무튼 난 분명히 경고했다~ -
610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1:36:28>>604 브리: 전차 같은 장갑차량과의 전투는 변수가 많으니까요.
브리: 엄폐물 없는 개활지라면 제가 10명이라도 힘들 거라고 생각해요.
브리: 그렇지만 그런 걸 고민할 필요는 없죠. 뉴 베르셰바의 요충지는 모두 빼곡한 고밀도 도심지니까요.
음- 브리엘주가 일상을 구하기에 브리와 브리엘이 어떤 상황에서 만나면 좋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놓쳐버렸네요.
찌르고 나서 고민하는 거였는데... 큿. -
611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1:36:59>>597 음. 맞아. 라 베르토는 필요에 의한 모든 품목을 다 취급하고 있으니까. 클로리스와 계약을 할 때도 이를 포함시켰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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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1:39:04>>610 저런. 찔러주고나서 생각해봐도 됐을텐데 말이지. 아쉽네. 내가 손이 빠르고 현생으로 텀이 길지 않았더라면 멀티했을텐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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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39:54>>605 민간인이라는건 바깥 세계의 민간인을 말하는 거겠지?
통제 되어있다
하지만 뉴 베르셰바의 안에서는 흔하게 알려져있어 도시의 역사니까
바깥에서 뭣 모르고 있던 사람도 스쳐지나가는 이야기로 들을 수 있지
그러니까 학교에서 교육하는 그림도 충분히 있을 수 있겠지 굳이 RT학원뿐 아니라도 말이야 -
614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1:40:27uu.oO(무난하게 귀여운데요 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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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40:51에만 독백이 짜당... ;ㅅ; 아죠씨 친절해...
>>603 좋아좋아!! 개인적으로는 친분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생각나는 게 없네 :3... 혹시 아스타로테가 카이네 횟집에 개인적으로 방문하기도 했을까?? -
616 제롬주 (MSc0CjBGzY) 2022. 1. 3. 오전 1:42:01>>604 쥬쥬가 뭔가...어감이 좋아요(?)
수면사이클에 문제가 생기면 안 되는데 말이죠.. 그래도 선잠보단 푹 잔게 나으니까요..!
>>609 로미 귀여운데?!??! -
617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42:19막레인가아아
아스타로테주 일상 수고했다구
로미의 귀여움을 알아보는 자네가 귀엽다
음하하하하 -
618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1:42:55>>613 바깥에서는 통제되어 있지만 안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군요 uu
그러면 시티 헌트 전쟁 당시에 '이런이런 기술들이 목격되었다' 라는 정보도 포함되어 있을까요? 물론 전부가 아닌 일부고, 기술의 원리가 아니라 기술의 결과물의 모습만을 서술한다는 전제하에요. -
619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1:43:11>>606 본인, 일단 시안의 시트를 읽고 왔어. 뉴 베르셰바에 있는 생필품점인가(??) 비루한 본인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선관은 손님같은 것 밖에 안떠오르니까 문제인걸. 시안주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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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하웰주 (/R/cSPl3qM) 2022. 1. 3. 오전 1:43:44>>611 오케이. 다시 한 번 더 착각이 있었던거 사과할게 미안해. 그리고 빠르게 답변해줘서 고마워!
>>606 으윽 아냐 미안해. 다음에 만났을 때 선관 다시 짜자구!
>>601 제롬주 답레는 천천히 줘도 되는데ㅔㅔ(이미 사라졌나...)
다시 자러 들어가겠습니다(흐릿) 다들 굿밤!!! -
621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1:44:23에만 독백을 읽으면서 본인이 느끼는 건, 에만주 매운맛을 상당히 좋아하는구나......금손이구나........딜리셔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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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이리스🐈⬛ 주 (OX4Einu7SQ) 2022. 1. 3. 오전 1:44:29하 바!
그나저나 화력 대단해! -
623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1:44:32잘자요 하웰주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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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1:45:10하웰주 정말 잘자. 좋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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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1:45:23>>615 물론 방문했겠지. 거래처이기 이전에 장사를 하는 가게니까 평범하게 손님으로 가서 회나 요리를 주문해서 먹었을거야. 해룡수산이 늦은 새벽까지도 영업한다니까 아마 늦은 시간에 가는 일이 잦았겠네. 항상 혼자였을테니 가게가 한산하다면 카이에게 따로 말을 걸거나 했을거 같은데. 카이가 대화를 받아줬다면 이 과정에서 소소하게 친분이 쌓였다고 해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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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1:45:59에만주의 독백은, 넷플릭스 드라마 에피소드를 단편적으로 조금씩조금씩 보는 느낌이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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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1:46:10oO(이정도면 뜻뜻한 정도의 화력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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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1:46:47(일단 선관/일상 팻말은 세워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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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이리스🐈⬛ 주 (OX4Einu7SQ) 2022. 1. 3. 오전 1:46:56>>627 시간이 시간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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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1:47:12뜻뜻한 정도 = 어르신들 아랫목에 등 지지는 정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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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1:47:56>>596 카이주도 반가와~ 내가 자고 있던 사이에 온 싱싱한 횟감을 써는 신선한 캐릭터구나~ 환영환영인거야~
>>610 어쨌든 결과는 곰은 사람을 찢고 브리는 전차 뚝배기를 따는 거구나~ (?)
역시 그래야 전투여고생이지~
앗, 캡틴에게 돌발질문~ 자면서 생각한게 하나 있는데~
특정 기업의 비서같은 서포터 유닛이라면 상용 카테고리에 안들려나 싶은데 어떠려나~
아이언맨의 자비스 비슷한 느낌인데 실체가 있는거지~ -
63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48:09>>618 어떤 기술이 있었다- 라는 정보는 아무래도 르메인에 의해 대부분 통제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지
하지만 르메인 패밀리도 아직 그때 기술의 전부를 찾아내고 복원한 건 아니야
그러니 만약 뉴 베르셰바 민간에서 유출된 정보나 RT자체에서 찾아낸 기술이나 이론을 그런 식으로 가르칠 수 있겠지
인조인간이나 드론따위가 나돌았다~ 이런 소문은 흔하기도 하고
대부분 헛소문 취급하지만 -
633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1:48:41앗 나 갑자기 생각난 모두에게 질문 :3!
테마곡이 있는지! 있다면 올려줘! 이유는... 사실 지금 내가 들을 곡이 없기 때문이야 :3! -
634 엘레나주 (WrpL8XOg6.) 2022. 1. 3. 오전 1:48:58>>579
그러면 카이가 운영하는 횟집의 이름이나 위치를 엘레나가 알고 있겠네요. 어떤 음식을 파냐고 물어보거나 인터넷으로 찾아보기도 했을 거구요.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한 직접 찾아가진 않겠지만요. 아무래도 환자와의 거리 유지를 위해서? 혹은 사적인 친분을 쌓았다면 지인으로 찾아갈 수도 있긴 하겠네요. 어떨까요?
아무튼 그만큼 오랜 기간 찾아준 고객이라면 카이가 찾아올 때는 치료비를 할인해 줄 것 같아요. 그래봐야 다른 병원에 비하면 여전히 센 편이겠지만. -
635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1:49:27하웰주 잘자~ 따뜻하게 하고 누워있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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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1:49:39>>629 호호호. 시간치고는 화력이 좋기는 하네.
>>628 하와와 여고생쟝과 선관이라. 본인 씽크빅이 비루한 게 미안한걸. 브리 귀여운데 말야.
>>630 아ㅋㅋㅋㅋㅋㅋㅋ킹무튼 뜻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37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1:50:55벌써부터 어르신들 아랫목에서 등지지는 메타가 나오다니~
뉴 베르셰바는 요양원인 것인가~ (?) -
638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전 1:51:09하웰주 푹 자는거야~
우우 다들 따뜻한 칭찬 고마워..🥺 덕분에 오늘 하루 힘든 일이 있더라도 칭찬 떠올리고 기분 좋게 회복할 수 있게 됐어!😘 우후후, 데드풀급 초월번역이랑.. 매운맛을 좋아한다구. 물론 chew 드립은 좀 너무 갔나~ 싶지만 요즘 넷플릭스 15세도 이런다구(?) -
639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1:51:10>>633 테마곡...이거 어장 초초초창기에 풀었는데 심규선의 창백한 푸른점일까. 유튜브 링크는 미안하게도 본인이 올릴 줄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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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1:52:31아, 에만주 데드풀급 초월번역 좋아하는구나. 특유의 매운맛......그럴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했는데 진짜였을 줄은. (이마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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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52:38>>631 그러니까 바깥의 큰 기업에서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서포트 유닛정도라면 상용화 수준이 아니라는 거지?
아무래도 조금 애매한 걸 그정도면 이미 오버테크의 수준이 아닌가 싶어서 말이야
근데 상관 없나? 상용은 아닌것 같고 약간 음모같은 느낌으로 돌기만 하면
그런데 자면서 생각을 하다니 쥬주는 정말 쥬느님인가? -
642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53:43하웰주 잘자~~!!
>>625 그렇구낭!! 카이도 아스타로테가 말을 걸면 잘 받아주지 않았을까!! 아무래도 거래처 보스기도 하니까 살갑게 대해줬을 거 같고~~!! -
643 이리스🐈⬛ 주 (OX4Einu7SQ) 2022. 1. 3. 오전 1:54:29>>633 아직 못 정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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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1:54:46테마곡이라~ 그정도일까 싶긴 한데 쥬를 굴리면서 >>0의 시티팝을 자주 듣긴 했지~
에만이 독백 은근히 유쾌한 부분이 많단 말야~
역시 F는 만국 공통 분노표출이지~ -
645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전 1:55:16>>640 BadAss~ 한 느낌.. 특유의 그 맵싸한 맛에 한번 맛들이면 정신 못차린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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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55:44테마곡 까지는 아니지만
로미네 난데모 메카니컬 상점에 들어가면 항상 흘러나오는 음악이라는 느낌은 요것
대부분 이런 서브컬쳐 히쁘호쁘를 플레이 리스트로 두고있지 -
647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전 1:56:09>>619 나도 막 읽고 왔답니다. 응. 유통계 하위 조직이니 그런 느낌이지. 식량, 물, 기름, 불법 철강에 쓰이는 아셀틸렌 등등.
나아아아아도 음. 브리엘이 약물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는 부분에서 역시 손님으로 찾아가는 걸 생각했어.
원래 약 같은 건 잘 취급하지 않지만. 구해다 달란 사람이 있어서 손님으로 왔다 뭐 이런 느낌?
달에 한 번쯤은 그렇게 찾아오지 않았을까 싶네. -
648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1:56:45>>636 음- 브리엘이 성년이 되지 않은 아이들을 실습이라는 명목으로 실제 암살임무에 투입하는 RT학원의 모습을 부정적으로 여긴다면 확실히 힘들지도요 uu 무리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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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1:57:27아 그리고 캡틴도 일단 선관 열어두고 있으니까
생각있으면 아무렇게나 찔러주시라 -
650 엘레나주 (WrpL8XOg6.) 2022. 1. 3. 오전 1:58:20>>609
그 정도 나이어도 생각한 거랑 괜찮을 것 같아요~ 더 어리다면 더 자주 만났겠다 싶은 정도?
⋯! 살인귀에 집중해서 병원에서 만나면 된단 사실을 잊었네요!
환자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 문제없어요 >.0
그러면 한번에 둘 다 짜려면 과부하가 올 것 같으니 무라사키부터 하죠. 개인적으로 무라사키는 주워보고 싶어요⋯ 치료해준다면 바로 따라올까요? 거절할까요? -
651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1:58:39>>641 몰라~ 그냥 갑자기 생각났어~
약간 그런거 있잖아~ 뭐지, 이 기억은~ 하면서 깨어나는거~
말만 자비스지 그정도로 다재다능한건 아니고 무엇보다 오너인 참치가 멍청해서 그정도의 스펙은 못살려~
살려주세요~ -
652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1:58:57으음~ 여러분의 테마곡. 스텔라주의 플레이 리스트에 하나씩 추가돼고 있다 :3 염염.. 딜리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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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1:59:02>>631 그... 그러려나요 (뭔가 말려듬)
>>632 전쟁의 경과는 알려져 있지만 전쟁에서 등장한 기술들의 면모는 르메인 패밀리에 의해 통제되고 있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654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1:59:50>>647 이렇게 또 카두세우스의 약을 구입하는 조직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되고. 생필품을 취급한다면 시안네는 혹시 입욕제 같은 것도 취급하는건가? 그렇게 되면 브리엘이 잔뜩 사러 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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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2:01:44앟 그러고보니 저번에 브리엘한테 약 가져갔었지 :3
그 약 한 번 테이스팅 해보는 독백이라도 하나 써볼까..! -
656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2:02:04브리의 테마곡은 마음에 둔 게 없지만 그 대신 브리의 목떡을 드려요 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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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2:02:52선관이나 일상을 돌리면서 느낀점:영업사원들이 왜 핸드폰을 두개씩 들고 다니는지 알게 됨.
>>648 기본적인 디폴트는 타인에게 지독하다싶을 정도로 관심이 없고, 거래를 하는 조직 외에는 신경을 안쓰는 성격나쁜 여자기는 하지만 알게된다면 부정적으로 생각하겠네. 어쩔 수 없지, 일상에서 만나는 수 밖에. -
658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2:03:10>>631 환영해줘서 고마웡!! 쥬주도 앞으로 잘 부탁해~~!!
>>633 테마곡...은 아직 없징~~ 고르기도 힘들 거 같고 ㅋㅋㅋ~~
>>634 꼭 방문한 적이 있다고 설정할 필요는 없으니까~~ 카이도 굳이 찾아올 필요는 없다고 말하지 않았을까~~ 물론 방문했었다는 쪽도 좋고!
치료비 할인이라니 너무 좋고 ㅋㅋㅋ~~ -
659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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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2:03:30>>656 오.. 오오... 굉장히 처연하고 이.. 뭐랄까 이이이이... 목소리에 청초하다는 표현을 쓸 수 있나?? 그런 느낌이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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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2:03:54>>655 oO(그게 독백거리가 될 수 있는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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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2:03:58>>653 브리주가 말려들고 있어~ 와~ 김밥천국~ 김말이~
어차피 느긋한 일상계다보니 정말 작정하고 투닥거리는 일상이라던가 하지 않는 이상은 보기 힘들겠지만 이로서 여고생의 강함은 증명되었다~ -
663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2:04:21>>641 거절할거야
하지만 강압적으로 데려가거나 너 죽는단 식으로 압박주면 쫄쫄 따라가
살인귀로서의 모습은 가면을 썼을때만
가면을 벗었다면 사람 하나도 무서워해서 쩔쩔매는 여자애로 돌아와
그렇다고 가면 썼을때의 무라사키가 무라사키가 아니라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야
가면을 썼어도 딱히 자를 이유가 없는 사람이라면 안 자르고 (위협은 하겠지만)
오히려 침착해져있는 상태니까 평소보다 말이 잘 통하는 경우도 있지
>>651 홀홀홀
딱히 자비스정도 스펙이어도 상관은 없다만
아무튼 위에서 말한 느낌이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해 -
664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2:04:30그럼 이번엔 스텔라의 테마곡 :3!
스텔라의 시트 중 상당 부분을 패러디하고 오마쥬한 피키 블라인더스 OST야. 느와~르한 분위기도 맘에들고 노래도 좋아서 요새 매일 듣고있지 >:3! -
665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2:04:49아니아니 왜 링크 안올라갔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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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2:04:59브 리 는 귀 엽 다
이거 시험범위에 나옵니다 다들 -
667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전 2:05:26>>654 화장지도 취급한다는 건 농담이 아니랍니다? 응. 당연히 그런 것도 취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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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2:05:42>>661 그럼 여기서 브리엘주에게 질문 :3!!
카두세우스 약들은 효과가 천천히 나타난다고 했는데 이건 한 번 복용하고 나중에 효과가 나온다는 것인지 아니면 여러 번 먹어야 효과가 나오는 것인지? 그리고 처음으로 카두세우스의 약을 사용하면 아무래도 몸에서 안받는 그런게 있으려나?? -
669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전 2:05:56>>665 피키 블라인더스. 이거 재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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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2:06:28>>620 이 혼란통 속이면 그럴 수도 있지. 괜찮아. 이제 정말 잘 자. 하웰주.
>>642 카이가 살갑게 대했다면 아스도 같이 살갑게 굴었을거야. 원래 상대가 하는대로 되돌려주는 편이라. 가끔은 같이 한잔 하자고도 했을거 같은데 이것도 잘 받아줬을까? -
671 이리스🐈⬛ 주 (OX4Einu7SQ) 2022. 1. 3. 오전 2:07:14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네~٩(๑′∀ ‵๑)۶•*¨*•.¸¸♪
-
67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2:08:05지금와서 풀어보는
캡틴이 생각한 나올것 같았는데 의외로 지금까지 안 나온 컨셉의 시트 캐릭터들
1 바의 마스터
술집 운영 하는 사람 나올거 같았는데 없더라 술집 겸하는 조직은 있어도
2 성직자
수녀 저격수 낸다며???
3 약물중독자
심의때문인가 텐션따라가기 어려워서인가 아무튼 없었음 -
673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2:08:05브리브리~ 청초~ SEISO~
>>658 와아~ 회칼로 회(휴먼)를 뜨는 캐릭터면 느와르 맞지~ 그럼그럼~ 영화에서도 본적 있는거 같아~
정말 그렇게 했는진 모르겠지만~ -
674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2:08:13>>656 >>659 이것이... 여고생쟝...?(정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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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2:08:24>>669 으아아아아아 알아봐 주는 사람 나왔다 :3!!!!!!!!!!!!!! (하이파이브) 그치그치 너무 재밌어서 다음 시즌 나오는거 목 빼놓고 기다리고 있어 :3!!
하웰주는 뒤척이지말고 꿀잠 자도록 해라! 내일 더 개운하게 하루를 맞이할 수 있도록 :D!!! -
676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2:09:45>>672 1번 컨셉은 내려다가 말았는데, 2번은 생각도 못했는데 탐나네요... OO
-
677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2:10:18>>667 그렇다면 음, 브리엘이 시안에게 개인적으로 원하는 입욕제들을 주문했을 가능성도 있었겠다. 이렇게 되면 서로 상호하는 선관이 되겠는데, 어때?
>>668 음? 한번 복용하고 나중에 효과가 돈다는 뜻이야. 일반적인 마약은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효과가 무서울정도로 나오기 때문에 금새 중독이 되어버리다보니, 수상할만큼 그런 부작용은 최대한 줄였다고 봐도 돼. 그래서 더욱 카두세우스의 사람들이 의료계 종사자였다는 소문이 도는 거고. -
678 이리스🐈⬛ 주 (OX4Einu7SQ) 2022. 1. 3. 오전 2:10:50이리스는 좀 더 길고양이스럽게 표현하고 싶었는데.. 아직 개냥이밖에 안 나왔다...! ●˙^˙●
-
67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2:10:58하하하하하 이미 늦었다 브리주
브리는 이미 짱짱 쎄고 귀여운 인조인간 킬러 여고생이 되어버렸다 -
680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전 2:12:12
곡 이야기가 나와서 늦게 올리는 시안의 테마곡은 이거.
>>675 (하파)
지인 추천으로 보았는데 그 영국식 억양부터, 의복에 너무 반해서 정주행 해버렸지 뭐야. ~-~ -
681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2:12:21그리고 무기상인도 나올 거 같았는데
이건 내 시트인 로미가 점거해버려서 그런지 안나왔어
뇨롱 :3 -
682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2:12:413번은 아무래도 심의 때문이지 않을까. 리스크가 너무 크잖아. 어필하기도 힘들고.
오늘자 묻지도 않은 브리엘 tmi
독백에도 나왔듯이 브리엘은 위장약과 두통약을 달고 있다. 영업직이 다 그렇지 뭐. -
683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2:14:02>>670 한 잔 하자고 하면 흔쾌히 받아줬을 거양!! 시트에는 못 적었지만 가게에서 술도 취급하기 때문에 즉석에서 술을 꺼내왔을 수도 있고~~
>>672 성직자 캐 나오면 재밌겠다~~!! 싸우는 종교인이라니 너무 맛있어... :3
>>673 ㅋㅋㅋㅋ횟감(사람)인 거시다!! -
684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2:14:06오오 그랜손의 빌인가
역시 우리 민트동지다운 취향이야
>>682 아무래도 그렇지
그래서 내가 낼라고 -
685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전 2:14:51>>677 나는 좋아. 음. 시안이 영업 한다며 브리엘이 주문하지 않아도, 종종 입욕제를 선물이라며 들고 찾아올 건데.
괜찮을까? -
686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2:14:57티미는 물어서 나와도 존맛이지만 묻지 않았는데 나와야 제맛이라고 생각해요 uu
두통으로 머리싸쥐고 있는데 두통약은 다떨어져서 머리 싸쥐고 있는 브리엘에게 이부프로펜 알약을 건네주는 브리 일상주제로 괜찮을지도 -
687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2:15:35>>684 카두세우스는 정키와의 거래를 사양합니다. (이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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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2:15:56>>677 그렇구만 :3! 그렇다면 노선을 조금 틀어야겠다. 아무튼 독백 소재는 감사하다 :3!!
-
689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전 2:16:50성직자 하니 블랙라군의 립 오프 성당이 생각나네.
>>684 세상에나. 캡틴도?
민트를 좋아하더만. 역시나구나. ~-~ -
690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2:17:03>>663 나참치의 표현력이라면 아무래도 지능둔화코어(휘틀리 에디션)가 달린 글라도스 정도겠지~
딱히 문제가 없다면 참고 해보도록 할게~ 요목조목 세계관을 뜯어보려 하니 꽤 맛있네~
바 마스터는 확실히 있으면 좋겠네~
특히 술쪽에 지식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이라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
성직자는~ 총쏘는 수녀라~ 꽤 매니악하지만 있을법하네~
약물중독자 컨셉은 캡틴이 말한데로 텐션문제도 있고 심의 문제도 있고~ 정말 작정하고 미친연기 하는 사람이 아니면 조금 힘들지~ -
691 에만주 (NdFK0ar1/I) 2022. 1. 3. 오전 2:20:25테마곡.. 아직 못 정했어..🥺 그치만 다른 캐들 테마곡 들으면서 기뻐하고 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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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2:20:51나는 마시는 건 좋아하는데
술 알아보는 건 잘못해서 말이야
그래도 아무도 없으면 바 마스터 내야겠어
느와르에 바가 없다니 말이 되나 땍
>>687 언랭 할거기 때문에 상관없지렁 베에에에
뭐 근데 이렇게 말해도 정말 할지 안 할지는 몰라
이미 생각해놓은 캐릭 컨셉만 억천만이라서
그 중 대부분은 미래의 시트낼 참치들에게 양보하는 중이지
>>689 뽜밤뽜밤 시안주와의 친밀감이 UP했습니다
나도 블랙라군 생각나더라
이 스레의 모티브중 하나가 블랙라군이야 -
693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2:21:00테마곡 릴레이로 내 유튜브 재생목록까지 푸짐해졌어~ 최고야~
-
694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2:21:17>>685 영업한다고 입욕제 선물해주다니 최고잖아. 선물해주는 시안도 최고로 귀엽다. 밤종류라면 거절은 하지 않을거야.
>>686 브리엘의 tmi는 손쉽게 나오니까. 아, 그거 괜찮네. 듣기만 해도 포카포카후와후와해.....는, 처음 본 사람한테 약을 건네주다니 브리는 얼마나 착한거냐고.
>>688 천만에. 언제든지 궁금한 게 있다면 물어봐줘. 환영이야. -
695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2:23:29>>6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우리 캡틴이야. 최고로 귀여워.
-
69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2:24:25나, 작전하고 미친연기 해야하는 것인가
브리엘주가 더 귀엽습니다만?
안경 슬쩍 -
697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전 2:26:44>>692 (8비트 레벨 업 사운드)
오호라 그렇구나.
>>694 그럼 선관은 이렇게 하고... 일상 상황도, 시안이 손님으로 찾아온 거로 하면 될 거 같은데. 어때? -
698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2:26:47
-
69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2:27:48언제봐도 도플라밍고가 생각나는 수녀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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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2:28:34안되겠어. 진짜 브리엘에게 핸드폰 두개 들고다닌다는 설정을 덧붙혀야만..
>>696 그리고 그 뒤에 피칭!하는 효과음이 나오는거지? 압니다. 하지만 캡틴이나 다른 참치들이 더 귀엽다구? -
701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2:29:18>>683 메뉴가 술을 부르는 것들인데 술을 안 팔 리가 없을거라 생각했지. 그럼 한번씩은 아스가 술을 가져와서 같이 마시자고 했을 수도 있겠어. 셰바에서 흔치 않은 술을 구했다면서 말야.
그럼 조직간 거래처 겸 가끔 술이나 한잔 같이 하는 사이로 마무리하면 될까? 더 추가 하고 싶은 요소 있어? -
702 엘레나주 (WrpL8XOg6.) 2022. 1. 3. 오전 2:30:20>658
그럼 일단은 이름과 위치를 알고 있다는 정도로! 횟집을 찾아가는 건 나중에 일상으로 풀어도 괜찮겠네요.
아무튼 이렇게 해놓으면 될 것 같은데 혹 더 덧붙일 게 있을까요?
>>663
역시 한번은 거절할 것 같았죠⋯! 그러면 이만한 부상이면 얼마 못 갈 것 같으니 미리 유언을 남기라는 식으로 말하겠네요. 조금 과장해서.
결국 따라왔다면 병실 침대 쪽으로 유도하며 치료해야 되니까 상처 부위가 있는 쪽 옷을 벗으라 할 것 같구⋯ 엘레나가 직접 치료할 수 있게 만들려면 심각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어야겠네요. 수술까지 할 정도면 피오네에게 넘어갈테니까요.
참 지금의 무라사키는 가면이에요? 맨 얼굴이에요? -
703 제롬 - 하웰 (hegaLWL1is) 2022. 1. 3. 오전 2:30:43"나이는 갓 스무살. 조금 많이 어리지?"
빙긋 웃었다. 이곳에서 스무살부터 이 일을 한다면, 의외로 놀라는 사람이 많았다. 뉴 베르셰바의 역사가 그리 깊은 편이 아니라서 그런가...? 자신과 같은 고아원 출신 친구들은 이미 이 나이면 어느 분야에서 이미 전문가인 경우가 많았기에, 그는 잘 이해하기 힘들었다.
전문가가 아닌 경우는 어떻게 됐냐고? 이미 죽거나, 구걸하며 살거나... 그렇다. 뭐, 흔한 일이지.
"결국 너도 바깥보단 이곳 안쪽이 더 적성에 많은 거구나... 선택의 여지가 없었겠네."
범죄자들의 천국. 뉴 베르셰바.
무법도시라고도 불리지만 바꿔 말하면 불법적인 사업을 하기엔 이곳보다 더 좋은 곳이 없다.
"사람 사는 곳 어디가 안 똑같겠어. 하웰도, 나도, 비슷한 걸 보면 알 수 있잖아."
둘 다 출신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지만, 사는 건 크게 다르지 않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었지만?
"난 바깥 출신을 보면 항상 하고 싶은 질문이 있었는데, 하웰은 혹시 꿈이 있었어?" -
704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2:30:46>>697 좋아. 그럼 선관은 이정도로 해두고, 그런 상황이라면 시안주가 선레를 써줘야할 것 같은데. 괜찮을까? 시간이 시간이라 오래 핑퐁하지는 못할 것 같지만.
-
705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2:31:10잠시 졸고 온 제롬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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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2:31:24어
핸드폰하니까 떠오른건데
뉴 베르셰바 내에서만 사용하는 소셜 메세지 앱이 있다는 설정으로 스레내는거 다들 어때?
한줄씩 간단하게 톡쓰는 것처럼 캐입해서 띡띡 올릴 수 있어 -
707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2:32:49제롬주는 찬성!
완전 찬성! -
708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2:33:26>>694 그래서 오히려 의심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좀 들긴 했지만요. uu
RT 학원의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친절한 태도를 교육받기도 하지만, 브리는 조금 유별난 편이구요. -
709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2:34:27제롬주 어서와. 그리고 다시 자라. (딱콩)
>>706 아,괜찮은 생각이기는 한데....본인은 좀 부정적으로 느껴지는걸. 콕 찝어서 이유를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
710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2:34:45>>701 좋아좋아! 이쯤하면 된 것 같아! 선관 짜느라 수고했어 :3
>>702 일상으로 푸는 거 좋지~~!! 이걸로 마무리해도 될 것 같아~~ 엘레나주도 수고했어!! -
711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2:34:49>>706 잘 이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찬성이에요~
캐릭터의 시점에서 자기 메시지를 올리는 것뿐 아니라, 모브의 시점에서 캐릭터의 모습을 올릴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을 것 같네요 -
712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2:35:21>>706 그런 것도 괜찮네~
단타위주의 라이트한 모임느낌도 재밌을지도~
그리고 폭주하는 서버~ -
713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2:36:49앗, 중도작성 해버렸어~
화력분산이라는 점에서 조금은 걱정되지만~ 캡틴과 참치가 컨트롤 가능하다면 나쁘지 않을 것도 같고~ -
714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2:36:55>>706 난 중립. 지금 화력도 버거운 사람이 있을건데 그 외로 더 생기면 지칠 가능성도 있고.
>>710 카이주도 수고했어. 일상으로 관계가 어떻게 될지 기대할게. -
715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2:37:03>>709 (찌글)
자기 싫어요.... -
716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2:37:05>>708 뭐지, 이거 너무 자연스럽게 선관이 되는 것 같은데. 자세 좀 고쳐잡고 선관쪽으로 끌어볼까 싶었다. 농담이지만. 어찌됐든, 뉴 베르셰바에서 이유없는 호의나 선의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신뢰나 애정도가 제로에 수렴하는 브리엘이 한번에 그 약을 받았을 것 같지는 않아. 되려 두통 때문에 브리에게 까칠하게 굴 수도 있겠네.
-
717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전 2:37:06>>704 안 그래도 준비해 두고 있었어. 나도 오래는 핑퐁 하지 못할 거야.
일단 금방 써올게. -
718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2:37:22>>706 의견 자체는 찬성이고 설정도 찬성 :3! 다만 스레 하나를 새로 또 세우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인 입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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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2:37:57제롬주는 졸고 왔다면 제대로 자러가는 거야~ 쿨쿨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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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2:38:25굳이 별도의 어장을 세우지 말고 도시 내에 그런게 있다는 설정만 추가하는게 무난할지도.
솔직히 말하자면 정주행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벅차. -
721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2:38:32>>717 천천히 다녀와. 요즘 본인이 늦새벽이 되면 체력 오링으로 늘어져버려서 말이지.
-
722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2:40:05>>715 안돼. 벌써 3시가 다 되어간다. 착한 참치는 얼른 자는거야.
-
723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2:40:34
-
724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2:41:12>>706 나는 잘 모르겠다...! 근데 보통 그런 톡 형식 스레를 세우면 나중에 갈 수록 사용하는 빈도가 적어지는 경우가 많더라...!
카이주는 선관도 대충 마무리됐으니 이만 자러가도록 할게~~!! 다들 좋은 새벽 보내~ 너무 늦지 않게 자고!! -
725 브리주 (FYp5cIcumc) 2022. 1. 3. 오전 2:41:31>>716 브리엘의 눈앞에서 약을 먹어보이고는 "의심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이해할 수 있어요." 하는 게 브리의 대답이겠지만, 역시 뉴 베르셰바에서는 브리 쪽이 이상한 거겠죠- 나중에 일상에서 만나도 좋다고 생각해요.
-
726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2:41:53카이주 잘 자. 굿나잇.
제롬주도 어서 자러가지 않으면 아스가 제롬이 술창고로 끌고간대. -
727 엘레나주 (WrpL8XOg6.) 2022. 1. 3. 오전 2:41:56>>706
매력적인 설정이에요! 다만 본판 화력이 빠른 편이라 스레가 하나 더 생겼을 때 감당이 될지가 조금 걱정이 되긴 하죠⋯?
>>710
카이주도 수고하셨어요! -
728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2:42:02카이주도 잘자~ 오늘도 이래저래 고생 많았어~
따뜻한 이불에 따뜻한 물에~ 푹 자는 거야~ -
72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2:43:00>>702 "...으, 우읏... 여, 역시... ...이대로 죽는건, 싫어요...!"
그렇지 심각한 부상은 아닐거야 가볍게 칼맞은 정도?
아니면 무라사키 본인은 치명상인줄알고 죽는것처럼 생각했지만 사실은 엘레나에 의해 별거 아닌 상처인게 밝혀지면서 안도를 동반한 무안함을 느끼게 되는 것도 재밌어 보이네
그건 그때그때 달라 일할때만 가면을 쓰고 평소엔 맨 얼굴이니까 말이야
이 상황에서의 무라사키를 말하는 거라면 아마 맨 얼굴이겠지만
음 글쎄? 어느쪽이 재밌어보여? 가면으로 조우하고 치료후 맨 얼굴로 보는 것도 좋지 -
730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2:44:32카이주 좋은 밤. 잘자.
>>723 우 와 아........
>>725 세상에맙소사, 하와와 여고생쟝 브리 최고로 착하잖아. 사실 뉴 베르셰바에서는 관점에 따라서 다르지. 좌우지간, 일상에서 만나도 좋겠네. 좋은 일상 소재야. -
731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2:45:32다들 잘자요~!
>>722 >>726 >>728 제롬: (0ㅁ0
1시간만 뒤에...잘게요.... -
73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2:46:33의견이 복합적이군
흠 아무래도 이 건은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어 리스크가 너무 커
라고 말하면 똑똑해 보이지?
>>723 이 처자라면 오히려 허들 낮은 편이지
진짜는 후토스토하는 자전거타는 은행강도가 진짜라구 -
733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2:48:58자러가는 참치들은 잘 자라구 내일 보자
근데 딱히 정주행 할 필요 있나?
메세지 스레는 정식으로 돌리는게 아니야 그냥 캐입으로 대화하는 느낌이지 -
734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2:49:07oO(뿌듯해하는 캡틴이 몹시 귀여워)
-
735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2:50:36>>731 (1시간 타임어택 던전)
쥬: (말없이 타이머 가리키고 끄덕)
>>732 오오~ 똑똑해~ (짝짝짝)
물론 그렇지만 약물쟁이에게 침착함은 맞지 않는걸~ 한다면 조커처럼 놀아줘야 해~ (?)
가짜광기라도 텐션이 좋아야지~ -
736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2:50:42(캡틴 쓰담쓰담)(귀여워)
-
737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2:50:44그러니까 그런 뜻 아닐까? 본어장 정주행도 버거운데 메신저 어장이 생기면 그것도 살펴봐야한다는 게 힘들다는?
-
738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2:50:59메시지 전용 어장을 파면 해결되려나요...?
-
73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2:53:31그러니까 내 말은 굳이 그쪽을 살펴볼 필요가 없다는 거지
본 스레만큼은 깊은 대화는 나오지 않을테니까
메세지 어장은 어디까지나 서브 목적
거기서 잡담같은건 일체 할 수 없어
그냥 캐입으로 sns하는 식으로 틱틱 올리는 거야 -
740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2:56:15해도 그만이고 안 해도 그만이고
그런 느낌인거야
물론 주객전도의 문제는 나도 우려하고 있는거지만
>>735 이 캡틴 사실
약쟁이라고 모두 미친척 해야하는 건 3류라고 생각하고 있다
근데 이렇게 말해도 진짜 낼지 안낼지는 모른다구
무엇보다 캡틴이랑 참치들이 자주 놀아줘야 npc가 하나씩 나올 여지가 생겨
놀아줘잉 징징 -
741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2:57:24윽.. 으으으윽.. 독백을 쓰려고 했는데 왜 3시야 왜:3.....
-
742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2:58:08>>740 뭐지? 일상을 찔러도 된다는 뜻인가?(???)
스텔라주도 주무십셔 -
743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2:58:37아직 안 자 :3! 사실 못 자 :3!
-
744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2:59:38스텔라주 어서오게나
마법소녀☆스텔라 3화를 쓰고있던거야?
이번 화도 기대하고 있다구
>>742 헙
진심인가 자네
무슨 상황으로 하고 싶은데? -
745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3:00:03응. 그렇네. 사실 주객전도가 걱정이지. 요시 요시, 놀아달라고 하는 캡틴 귀여워. 착하다. 착해.
-
746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3:01:04스텔라주 다시 어서와. 그나저나 못잔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
747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3:02:00>>740 오오~ 멋져~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아웃라이더(?)지~
결론적으로 놀아달라는 캡틴 귀여워~
세상에, 스텔라주도 너무 무리하는 일은 없으면 하네~
이 시간에도 잘수 없다니 스텔라주는 지옥에 간거야~ -
748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3:02:00고민이야 고민
아니면 그냥 세워보고 생각할까나아 베타테스트 느낌으로오
어차피 어장 세우는건 공짜잖아?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묻는거지 -
749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3:03:49>>743 앗...어쩌다가 못 주무시는 건가요...
>>744 사실 독백을 쓸까 했는데 독백보단 캐릭터를 손에 익히는게 먼저인 만큼 일상 돌릴 것
상황이라....
로미라면 제롬이 호신용품 알아보러 가는 일상
리아나라면 위험한 상황에 빠진 제롬이 구조요청해서 리아나가 탈출시켜주는 일상
무라마사라면 가면을 잃어버린 무라마사에게 가면 찾아주는 상황으로 시작하는 일상
고르십시오 휴먼(?) -
750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전 3:04:46악.... 잠깐만
-
751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3:05:21>>750 악~ 무슨 일인 걸까~
-
752 엘레나주 (WrpL8XOg6.) 2022. 1. 3. 오전 3:05:45>>729
데려올 때 한껏 과장해놨으나 정작 상처 자체는 그리 심각하지 않았다⋯ 는 쪽이 재밌긴 하겠네요! 귀엽고! 엘레나 본인도 번복하겠죠. 아까 봤을 땐 심각해 보였는데 아니라 다행이겠다고.
가면을 벗겨보고 싶습니다만⋯ 아무래도 맨 얼굴이 좋겠네요. 생각해 보니 엘레나는 무라사키의 겉모습만 보고 실제 나이보다 더 어리게 생각해 치료해주려고 했을 것 같아요. 가면 쓴 수상한 외형이었으면 그냥 지나쳤어요. 분명.
큰 부상이 아니니 치료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구. 붕대 감아주면서 마무리 한 후에 당분가 부상이 있는 부위를 쓰지 말라던지 물에 닿지 말라던지 주의 사항을 말해주겠네요. 아예 상처를 보게 일주일 후에 다시 오라고 할 수도 있구요? -
753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3:05:56시안주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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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3:07:01시안주 반응을 보니, 날렸나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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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3:07:17레고라도 밟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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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3:07:43아하 그런거군
시안주
기억할게 -
757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3:08:41>>755 너무 무섭잖아. 이거. 상상만 해도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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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3:10:23레고는 짧고 굵게 아프지만 글 날리는건 길게 아프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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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3:10:33둘 다 겪고싶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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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엘레나주 (WrpL8XOg6.) 2022. 1. 3. 오전 3:11:35어느 쪽이든 끔찍하다는 것은 동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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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3:16:03>>749 흐으으음
캡틴의 문제는 너무 많은 선택지가 주어지면 오히려 멍청해진다는 거지
이번엔 리아나에게 기회를 줘볼까 싶기도 한데 다른 애들도 끌리고
그리고 무사마사가 아니라 무라사키에요 그지빵구쟁이 뉴 베르셰바 여러분~
자기가 정보상이라는 사람인데~~! (이하생략)
>>752 지나친다라 그럴 수도 있겠구나
엘레나주가 귀여워서 정작 엘레나가 시니컬한 캐릭터라는걸 계속 잊게 돼 힝
그리고 너무나 의사스러운 모먼트들이 귀 엽 다
사실 무라사키는 가면을 쓴 모습을 보는게 더 희소성 있다구 평상시엔 맨 얼굴로 활동하고 다니니까 말이야
그럼 무라사키는 일주일 뒤에 쭈뼛대면서 찾아가겠군
엘레나네 병원은 두 명 밖에 없는거지? 소규모 조직? -
762 마법소녀☆스텔라 2화 (2MsZNO33X2) 2022. 1. 3. 오전 3:16:28" 하아... 하아... "
스텔라는 오랜만의 강적에 고전하고 있었다.
괴수라는 것은 항상 생각보다 거대하고 생각보다 빠르며 생각보다 강한 것인데 최근 들어 너무 자만해진 까닭이었다. 지친 숨을 뱉을때 거대한 괴수가 보라색 빛을 모으고 이 쪽으로 발사하는 것을 본 스텔라는 눈을 빛내며 한 바퀴를 굴러 피했다.
그리고 스텔라는 보았다. 이번 일이 끝나면 먹으려고 예쁘게 포장해둔 쇼콜라 케이크가 있던 자리에 레이저가 직격하는 것을.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스텔라의 쇼콜라 케이크는 이미 사라지고 없다는 것을.
" 너.. 너 지금... 너.... "
마법소녀의 힘은 꿈과 희망.
하지만 지금은 약간의 화와 약간의 분노
" 내 쇼콜라 케이크!!!! 너!!! 용서 못한다!!!! "
분홍색의 지팡이가 회전하기 시작하며 빛이 모이고 모인 빛은 강한 섬광을 이루며 나아간다.
" 꿈과 희망은 영원하리라! "
빛이 연한 분홍색으로 타오르는 하얀 빛이 나아가고 괴수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언제 고전했냐는듯 스텔라는 폭발을 뒤로하고 아무도 없는 앞을 바라보며 마치 누군가가 있다는듯 두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한 손으로 브이를 만들어 눈에 가져다댔고 한쪽 눈을 찡긋 감았다.
" 한 건 해결! " -
763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3:16:56난 이제 모르겠다~
느와르가 뭔데!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그게 뭔데에에에엑!!!!! -
764 시안 - 브리엘 (s.yKvLxOaE) 2022. 1. 3. 오전 3:18:05불안한 얼굴로 내 눈치를 살피다 부탁을 해오던 그를 떠올린다. 약을 구해다 달라며 늘어지던 그. 품질이며 그만한 양을 구해다 줄 믿을만한 브로커도 알고 있는 조직도 없다고. 위험한 건 절대 취급하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이번 한 번만 꼭 부탁한다고. 이후에는 이런 부탁을 절대 하지 않을 거라는 그를 보며, 어떻게 이런 멍청이들의 레퍼토리는 늘 비슷한 건지 피곤하기만 했다.
그에게는 아쉬운 일이지만 그 부탁을 들어줄 생각은 없었다. 내가 그런 걸 취급하지 않는 걸 잘 알면서도, 부탁을 해오는 이 멍청이를 뭐가 좋다고 들어줄까. 그렇지만 애써 뚫어놓은 거래처였다. 대체 그만큼의 약이 왜 필요한진 모르겠지만. 거절하고 내쫓는다면, 이대로 도시에서 사라져 다시는 보지 못할 거라는 게 겁 먹은 그의 얼굴에서 보이는 것이었다.
"들어준 내가 멍청이지."
거래처야 다시 찾으면 될 건데. 알겠으니 나가라는 제스처와 함께 그를 쫓아냈던 게 이제와서 조금 후회가 될까. 차를 몰며 뒤늦은 후회에 한숨만 내쉰다. 뭐 그렇지만. 영업 때문에라도 언제 한 번 들리긴 해야 했었으니. 한편에 주차를 해두고서, 조수석에 놓아두었던 리본 달린 상자를 들고 문을 향해 성큼성큼 걷는다. 점심쯤이니 깨어있겠지. 벨을 누른 뒤 문이 열리길 기다린다. -
765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3:19:13>>763 괜찮아. 자네는 우리에게 아주 많은 것을 해주었다네.
뉴 베르셰바에 반드시 어둠만 있으라는 법이 없잖나?
마지 종말 이후의 세계에서 마법소녀물이 다시 떠오르는 것처럼 말일세. (엄지 척) -
767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전 3:19:39다들 예상한 대로 날렸답니다.
정말 왜 안 올라갔는지 모르겠네.
하필 백업도 중간 밖에 안 해놔서 으.. -
768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3:20:50나메...나메실수........
하이드좀요.......(이마탁 -
769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3:22:26무라사키 = 그냥 무라사키
보라돌이 = 당황하는 무라사키
무라마사 = 가면 쓴 무라사키
>>767 이게 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모르지만~
참치들의 글이 작성을 누르면 어장으로 가는게 아니라 상어아가미로 들어가버리기도 하더라구~
작성을 분명 눌렀는데 안뜬다면 그게 상어아가미로 들어간 거야~ (?) -
770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3:23:25뭐가 있었는지 난 잘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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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3:23:41>>761 그렇다면 다이스는 어떠세요(?)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라사키...무라사키요...
갑자기 무라사키를 보라돌이라 부르면 화낼까 같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어요(?)
>>769 쥬주의 의견을 반영해서 가면쓴 무라사키는 무라마사라 부르겠습니다(대체임) -
772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3:23:52쥬주는 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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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3:24:35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5065/recent
혹시 몰라서 이번에는 다음 판 세워뒀다
같은 수모를 당할 수는 없지 -
774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3:24:53>>772 (신/1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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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3:25:41그리고 마법소녀☆스텔라 너무 커여워어어어어어
나 굿즈도 다 사고있고 필살 포즈도 맨날맨날 연습하고 있다구 -
776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3:25:43맣! 캡틴은 시간나면 웹박수 함 확인해주랑! 스텔라 시트 관련해서 문의 하나 넣었어 :3
거창한건 아닌데 시트 수정이나 그런건 웹박수로 넣으라길래 :3! -
777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3:26:40>>762 뭐 마법소녀 스텔라 독백이 나왔다고?????
최고다 스텔라!!!!(야광봉)
>>774 쥬주는 영원한 신이야!! -
778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3:27:23>>773 땡큐캡~ 역시 이번 선곡도 멘트도 좋네~
혹여나 전같은 상황이 일어난다면 다음번엔 제대로 쓸테니까~
놀리는 것도 딱 한번이 재밌는 거지~ -
779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3: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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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3:30:35마법소녀☆스텔라는 생방때 자리에 없던 바쁜 어른이 친구들을 위해 무려 재방까지 챙겨준다구~ 아카이브로 남는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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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3:30:44>>771 다이스는
다이스따위가 내 운명을 좌지우지 하는 느낌이라 싫어
그럼 여기선 말 나온김에 무라사키를 내보내볼까나
나도 무라사키의 캐릭터를 손에 익혀야 하니까 말이야 서로 캐릭터 익히는 연습 느낌으로 하는 거지
근데 가면을 주워준다는 건 일이 끝난 직후에나 가능한 건데 감당 가능 하겠어?
차라리 제롬이랑 부딪힌 무라사키의 떨군 물건들을 주워주는게 어때?
여자애의 몸에서 칼들이 막 떨궈져 나오는거지 소닉처럼
띠링~ -
782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3:32:52>>780 마법소녀 스텔라는 무제한 다시보기가 제공된다구 :3! (스텔라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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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3:34:07(소닉/보라색/여자애/링이 아니라 칼이 떨어짐)
느와르란~ 뭘까~ (버스 타는 라쿤짤) -
784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3:34:42한 건 해결☆ 키랏
마법소녀☆스텔라 맨날맨날 위키 들어가서 볼래요 질리지가 않아 하아하아
가능만 하면 뉴 베르셰바에서 대인기 끌고있는 tv 아니메 시리즈라는 설정을 붙이고 싶을 정도야
일단 로미는 무조건 볼듯
>>776 호오 웹박수라 확인해볼게
>>778 캄사합니다
아니 뭐
딱히 놀리지 말라고
한 건 아닌데? 흥 -
785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3:35:55>>779 아무도 제롬주를 탄압할 수 없다
마법소녀 스텔라는 영원하다!!!!(광기)
>>781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좋아요~ 제롬이가 당황하는게 눈에 선하네요 ㅋㅋㅋㅋㅋ 무라사키랑 부딪혔는데 소닉처럼 나이프들이 쏟아져나오고...
제롬: (베르셰바의 흔한 일상이군)
선레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786 엘레나주 (WrpL8XOg6.) 2022. 1. 3. 오전 3:38:41>>761
이쪽은 캡틴 만큼 귀여운 무라사키를 상대하니 기억하기 쉽지만 >.0
가면 쓴 무라사키 보고 싶어! 만나서 가면 벗기고 싶어! 비록 첫 만남에선 안되었지만 언젠가 그런 상황이 다시 오리라 믿습니다⋯
무라사키가 찾아온 걸 보면 엘레나는 잠시 생각에 빠져요. 오라고 하긴 했는데 진짜 올거라 생각은 안해서 잊어버리고 있었겠죠. 기억해내고 안으로 들여 상처를 본 후 붕대를 갈아주겠네요. 특별히 덧날 일은 하지 않았다면 한 주만 더 보자고 하지 않을까요?
단 두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조직 맞아요
>>762
이건 마치 뉴 베르셰바의 한줄기 빛⋯ 스텔라는 빛 그 자체였군요⋯ -
787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3:40:03>>784 하지만 뉴 베르셰바의 스텔라는 무시무시무시무시무시한 조직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사장이자 가족의 제일 큰 언니인걸 >:3! ...라고 말은 하지만 대인기 tv 시리즈라니 너무너무너무 탐나는 설정이다...
>>786 마법소녀 스텔라의 한 줄기 빛에 눈이 멀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3! (아님 -
788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3:40:13>>785 아니면 선배 심부름으로 빵사들고 가는데 그 사이에 나이프가 섞여 있는 것도 좋아보인다
선레는 제로미에게 짧게 부탁해도 되겠는가
근데
아쉽게도 바로는 답 못 줄지도 잡담하면서 체력이 동나기 시작했거든 -
789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3:40:21>>777 에이~ 이렇게 멍청한 신이 어딨어~
>>782 와~ 팬서비스 대박~ 이런 장르 세상에 없다~
>>784 캡틴은 츤데레네~ 알거같아~ -
790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3:42:35>>788 답레는 편하실 때 주시면 되니까요!
선레 가져올게요! -
791 마법소녀☆스텔라 -공익광고편- (2MsZNO33X2) 2022. 1. 3. 오전 3:45:29" 꿈과 희망은 사라지지 않아! 하얀 빛으로!! "
" 잘 봤지? "
" 매지컬 스텔라의 빛은 이렇게나 강력하다구! "
" 꿈과 희망이 모인 빛은 이렇게나 강하니까 가까이에서 오랫동안 보면 눈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거야. "
" 그러니까 너무 가까이에서 tv를 보거나, 어두운 밤에 너무 가까이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는 행동은 좋지 않아! "
" 지금부터 스텔라와 함께하는 매지컬 안구운동 시간이야 ! 지금부터 스텔라가 보여주는 행동을 잘 따라하도록해~ "
1. 눈을 뜬 상태에서 안구를 위아래로 움직인다. 5회 이상 반복한다.
2. 눈을 감았다가 뜨고, 다시 1번 과정을 반복한다.
3. 이번에는 안구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인다. 5회 이상 반복한다.
4. 눈을 감았다가 뜨고, 다시 3번 과정을 반복한다.
5. 양 손바닥을 비벼서 따뜻하게 만든 다음 달걀 하나를 쥔 것처럼 양손을 오목하게 만들어 눈을 가볍게 덮는다.
6. 양손으로 눈을 덮은 상태에서 (눈을 뜨고) 눈동자를 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돌린 다음 반시계 방향으로 돌린다.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을 번갈아가며 5회 반복한다.
" 잘 따라했지? 벌써부터 눈이 건강해진 기분이야~ "
" 그럼 다음에 다시 만날 때 까지! 꿈과 희망으로~! "
화면 속의 스텔라는 다리를 어깨 넓이만큼 벌렸다. 한 손으론 브이를 만들어 눈에 가져다댔고 또 한 쪽 눈을 찡긋 하고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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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3:45:47((자기 싫어서 발악하는 참치))
다들 안구 운동 한 번씩 해라 :3!! -
793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3:46:50(스텔라가 너무 귀여워서 눈감고 사망한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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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3:47:45>>787 그래서 가능만하다면이라고 한거라구
불가능할 걸 아니까! 흑흑
아니면 그냥 대충 인물만 바꿔서 스텔라가 아닌 다른 캐릭터
는 오리지널리티가 떨어져서 조금 그런가?
그리고 이런걸 그리고 있는 애니메이터 npc를 내가 스윽 추가하는 거지
탐 난 다
>>786 "네, 넷...? 기억, 안 난다구요...? 우으... 너, 너무해..."
한 주만 더 본다라
이렇게 무라사키를 붙잡아두려는 엘레나주의 음모인 것이군 후후 아주 좋은 생각이야
그럼 그 사이에 무라사키도 엘레나라는 사람의 존재도 슬슬 눈에 익기 시작해서 딱히 다치지 않아도 그냥 그 뒤는 놀러오게 될 수도 있겠네
여기서 좀 더 오버해보면 가면 쓴 무라사키를 볼 수도 있지
아주 마아아아안약에 엘레나네 병원으로 모종의 원한을 가진 불한당이 처들어오면
무라사키는 침을 꿀꺽 삼키면서도 엘레나를 위해서 기꺼이 가면을 쓰고 불한당들을 위협하는
그런 그림? 그러면 엘레나는 갑자기 사람이 변한 무라사키를 목격 할 수 있지
원한다면 벗길수도 있고말야 하하하 편의주의 만세 -
795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3:47:48>>793 그냥 안구운동이 아니고 '매지컬' 안구 운동이니까 한 번 따라하도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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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3:49:05뉴 베르셰바의 스텔라는 마치 우리 현실의 척추의 요정과도 같구나~
고마워요 스텔라~ -
797 스텔라주 (2MsZNO33X2) 2022. 1. 3. 오전 3:49:25>>796 " 빛과 희망으로 매지컬 안구운동! 키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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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3:51:07아니 난 츤데레는 아니다
츤데레인척 하는 아닌 척 하는 츤데레인척 하는 아닌 척 하는 츤데레이지
>>791 이 운동을 따라하고 눈에서 악을 멸하는 안광이 나기 시작했어요 최고에요 강추해요 -
799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3: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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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4:01:29크하아아아악
늦장 부리다가 일일미션 보상 다 수령 못했어어어어어어 -
801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4:03:03>>800 업계의 일일로테이션 리셋 시간은 대개 3~5시 사이란걸 기억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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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4:04:10그건 알고있지만!!! 모를리 없지만!!!
슬슬 고인물 되니 접속자체가 귀찮아진다구 -
803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4:07:55고인물의 어쩔수 없는 행동패턴이긴 하지~
당신, 나태하군요~ -
804 제롬 - 무라사키 (hegaLWL1is) 2022. 1. 3. 오전 4:08:23-너, 내가 돌아다니지 말라고 했지! 지금 널 노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
"아니 근데 내가 원한다고 안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너 그러다가 죽는다니까?? 진짜 배에 칼찌 당해야 정신 차려!?
"...근데 나도 일이 있어서 정말 어쩔 수가..."
-닥치고 돌아와! 바로 안 돌아오면 커넥션이고 뭐고 너부터 죽인다!
뚝 하는 소리와 함께 단말기에서 전화가 끊어졌다. 제롬은 머리가 아프다는 듯 미간을 짚고선 단말기와 연결되어있던 블루투스 이어폰을 귀에서 빼내었다. 진짜 걱정 하나는 알아줘야 한다니까. 이제껏 돌아다녀도 별 일 없구만.
"하여튼 오지랖은 나보다도 넓어서..."
그는 결국 관자놀이를 꾹꾹 짚으며 발걸음을 돌렸다. 이렇게 되면 다른 일정들은 취소할 필요가 있었다. 단말기를 꺼내 체크리스트를 내일로 미루고는 오늘 일정표 밑에 쓰여진 완료 버튼을 꾹 눌렀다.
후원 대상자들 중 오늘 못 만난 사람들은 내일 만나기로 한다. 그렇게 되면 내일 일정이 꽤나 빠듯해지긴 하겠지만, 어차피 내일은 집 안에서 하루종일 서류 업무만 맡을 생각이니 큰 상관은 없겠지. 호텔에만 있는다고 해서 뭐라 할 사람도 없으니 말이다. 오히려 밖에 나다니면 뭐라 할 사람은 있었지만.
"그럼 내일 일정으로 해야 할게..."
느긋하게 스케쥴을 확인하며 단말기를 들여다보고 있떤 와중,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몸에 부딪히는 감각이 느껴졌다.
뭐, 여기까진 평범했다. 길가다가 부딪히는 것 쯤은 누구나 한두번 경험해볼만한 일이니까. 제롬이 누가 부딪혔나? 싶어 아래를 내려다보려던 찰나, 평범하지 않은 소리가 귀에서 들려왔다.
짤그랑.
...아래를 확인해보니 땅에 떨어진 것은 나이프였다. 단순히 식칼과 같은 단도가 아니라, 사람을 죽일 때 쓰는 투척 겸 절단용 나이프.
그리고 그 나이프의 주인으로 보이는 것은, 자신보다 한참 작은 키를 가진 소녀였다. 킬러처럼 보이는 그런 인상이 아닌, 정말로 평범해보이는, 어떻게 보면 왜소해보이기까지 하는 소녀.
"...혹시 이거, 정체를 들켰다고 이제 날 죽이려드는 건 아니지?"
제롬은 청부업자일 확률이 높은 소녀를 보며, 넉살 좋게 웃더니 농담을 던졌다.
물론 겉으로는 능청스러워 보여도, 속으로는 엄청나게 긴장한 상태였지만. -
805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4:09:15쥬주에게 질문하고 싶은 점이 생겼다
쥬의 전투력은 어느정도인가요 -
80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4:10:07제로미 귀 여 워
답레는 내일 줄게 미안혀 -
807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4:11:23괜찮습니다 저도 슬슬 한계라
아마 곧있음 기절하지 않을까 싶어요 -
808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4:12:24지금 무라사키가 떨군 나이프 갯수는 몇 개로 생각하고 있어?
딱 하나? 아님 여럿? -
809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4:14:50캡틴이 죽었다~ 역시 빛의 스텔라~ (?)
오늘도 불타느라 고생 많았어~ 푹 자도록 해~
>>805 음~ 쥬가 어지간하면 싸우는걸 싫어해서 0에 수렴하지 않을까~
물론 농담이구 일반적인 성인 여성보단 강하지 않을까 싶어~
시트에 표기해둔 쥬의 배낭 구성성분이 각종 생필품+화방용품(캔버스, 이젤 포함)인데 그걸 순전히 제 힘으로만 들고 떠돌이 생활을 한다는 느낌이니까~ -
810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4:15:09앗 갯수 묘사를 안 했구나
여러개임다 효과음도 쨍그랑 한번이 아닌 쨍그랑x10 같은 느낌 -
811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4:15:41>>809 쥬는...실전압축근육의 소유자였던 건가...!
-
81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4:16:24말 그대로 소닉이군 아주 좋아
띠리리리링~ -
813 엘레나주 (BXcLK5b4/.) 2022. 1. 3. 오전 4:16:58>>794
무라사키가 찾아오면 항상 왜 왔냐는 인사로 맞이하겠네요. 처음엔 다 나았는데 왜 오는지 정말로 이해를 못 했을 거예요. 그러다 익숙해지면 그냥 입버릇처럼 나오는 인삿말이 되겠죠. 음료나 간식을 준비해놓는 걸 보면 나름대로 환영하는 것 같기도 해요.
캡틴은 천재인가•••? 치료해준 환자의 반대 세력이 깽판치러 왔다든가••• 아무튼 엘레나 입장에선 빚이 생긴 거네요. 완전히 다른 모습에 놀라긴 했지만, 가면 뒤의 모습은 여전히 알고 있는 무라사키겠죠. 첫인상이 남아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겠구.
이후로도 다쳐도 찾아오고 안 다쳐도 찾아오는 관계가 유지되었다면 어느정도 친밀하게 느끼겠네요. -
814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4:17:11이런 류의 창작물에선 흔히 떠돌이가 제일 강한거 알고있지?
-
815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4:19:46>>812 무라사키 소닉처럼 엉덩방아 찧으며 나이프 띠링 흘렸을 거 생각하니 너무 귀여운...
>>814 팩트)다 -
816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4:21:07잠들었습니다..사과하겠습니다...일단 선레는 확인했으니 텀이 늦더라도 답레는 써올게.
(얼굴 싸쥐고 잠시 꾹꾹 누름) -
817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4:21:51>>811 게임으로 치자면 hp를 집중적으로 찍어서 기본 str는 받쳐주는데 남은 스탯을 agl에 찍은 느낌이지~
공격력이나 방어력은 딱히 강하지 않지만 체력과 지구력으로 오래 버티는 좀비형 탱커 느낌으로 생각하면 될거 같아~ -
818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4:21:53>>813 그치그치
아니면 엘레나네 병원의 방침을 어기는 손놈들이라 치료를 거부했는데 갑자기 태도가 돌변했다던가 말이야
무라사키에겐 각별한 경험이 되겠네 일의 일환으로써가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자발적으로 가면을 쓴다는 건 거의 없던 일이니까
하아아아 벌써 재밌는걸 엘레나주
그럼 시간도 늦었으니 이정도로 정리할까? 일상도 돌려봐야지 -
81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4:23:08브리엘주 끊어잔다는 말이 사실이었구나 어서오라구 나는 자러 갈거지만
포메이션 스위치다 -
820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4:24:32좀비형 탱커
크흐으윽 안 좋은 기억이이이이
>>815 내일 제로미도 열심히 같이 주워달라구 오호호 -
821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4:25:00브하캡바~~
>>817 좀비형 탱커군요...
확실히 그 무거운 미술도구들 들고 걸어다니면 체력이 좋을 수밖에 없을 듯... -
822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4:25:28>>820 ㅋㅋㅋㅋㅋㅋㅋㅋ당연히 주워줘야죠! 안녕히 주무세요!
-
823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4:25:29포메이션 스위치라니 변신메카물이냐구. 좋아, 캡틴. 미리 잘자.
아 근데 답레가 고민되는데 시안주가 있었을때 물어봤어야했다. 하필 잠들어서는. -
824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4:26:49안녕. 제롬주.
......뭐지, 잠들기 전에 제롬주가 한시간만 이라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왜 아직도 있어? -
825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4:27:01>>814 만우절 느낌의 AU가 나온다면 북두의 권 캐릭터 같은 애가 와서 스스로 쥬라 명명하겠지~ (?)
>>816 브리엘주 어서와~ 기절했었구나~ 쓰담쓰담이야~
오오~ 드디어 캡과 엘레나주의 일상구도가 정해진 건가~ -
826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4:28:11>>824 그거 사실 브리엘주 꿈이에요(옆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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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엘레나주 (BXcLK5b4/.) 2022. 1. 3. 오전 4:30:54>>818
그쪽이 더 좋은 것 같으니 차용하겠습니다! 다음이 기대되네요. 수고하셨어요. 잘자요~
저도 자러 가야 겠네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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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4:32:22엘레나주도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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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4:33:39도돈
자기전에 생각나서 하나만
그러고보니 제롬은 커넥션이었지
그럼 살인귀에 대한 정보도 어느정도 있으려나
어떻게 생각해? -
830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4:34:38>>827 좋아 일상 기대하고 있겠어
민트머리 잔뜩 만져야지 흐헤헤
잘 자 엘레나주 내일보자 -
831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4:34:43>>820 좀비탱~ 아군일때도 무섭고 적군이면 더 무서운~
미러전에선 한숨만 나오는~
포메이션 스위치~ 캡틴 잘자~ 캡바라구~
>>821 물론~ 참치피셜로는 막 떠돌이 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그게 쉽지만은 않았을거 같아~ 기본 스펙은 있다 쳐도 다년간의 경험으로 그렇게 성장했겠지~
사람도 몸을 안 써버릇하면 무뎌지고, 오랫동안 가동이 중지되었던 골렘들도 코어 가열중인 처음엔 빌빌거리니까~ -
832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4:35:03엘레나주 잘자.
>>825 안녕 쥬주. 기절이라고 해도 얼마 안된 것 같기는 하지만 말이지. 지금만큼은 얌전히 쥬주의 쓰담을 받겠어.
>>826 아~ 그래? 그렇게 말하면서 시선을 피하면 전혀 설득이 안되는데? -
833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4:36:54답레는 일단 미뤄두고........잡담을 하든 썰풀만한 게 있으면 풀고 해야겠다.
-
834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4:37:04>>829 가면살인귀에 대한 정보는 들었지만 가면살인귀=무라사키 라는 정보는 모를 것 같네요!
가면살인귀는 워낙 유명하니까 못 들어봤을 수가 없을지도... -
835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전 4:37:56그으렇군 좋아 알겠어
그럼 난 간다 뾰로롱
다들 좋은 밤 보내고 내일 보자구 -
836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4:38:36제롬주가 거짓말을 하고 있어~
쥬주는 실망했다~ (?)
엘레나주 잘자~ 고생 많았어~
따뜻하게 푸욱 자는 거야~ -
837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4:38:40캡틴 잘 가고. 이미 간 사람들도 잘 자.
나는 늘어질테다. -
838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4:39:26>>831 (골렘 비유에 납득함)(???)
다년간 노숙생활으로 다져진 체력이네요
갑자기 쥬가 너무 안쓰럽...
>>832 제롬주는 아무것도 몰라요 핫하
브리엘 썰 풀어주세요 -
839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4:40:17캡바~~~
>>836 쥬주 사실 중머장이셨던 건가(?)
어떻게 해야 신뢰를 되찾을 수 있죠..?
>>837 주무십셔!!
-
840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4:41:02캡틴도 잘자~ 캡바~
>>832 끊어자는 브리엘주 스킬이 엄청나다는 소문입니다~
잠을 저장한다~
오~ 지금 브리엘주도 그거인가~ 시동 거는 건가~ -
841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4:41:29캡틴 잘자. 아스타로테주 어서와.
브리엘 썰을 원해?
브리엘 썰을 원하냐구.
그럼 주제를 내놔. 약속 안지키는 나쁜 참치 제롬주. -
842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4:42:27>>839 제롬주도 안 자는데 내가 왜 자야 하는가. 억울하다.
-
843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4:43:57>>840 그다지 엄청난 건 아니지만. 다년간의 올빼미 생활에 익숙해진 것 뿐이야. 밤에 일하는 사람이니까. 시동을 걸고 있지만 뭐라고 할까, 본인 지금 잠에 아직 잠겨 있어서 쉽지 않네.
-
844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4:45:25>>841 악속을 안 지키려고 했던 건 아닌데요...
흐음
브리엘은 정장 말고 다른 옷 입으면 어떤걸 입나요?
>>842 아스주가 주무시면...제롬주가 잘지도... -
845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4:48:42>>837 늘어지는 로테주는 못참지~ 포근한 거위털 이불과 머리 위에 귤 하나다~
>>838 물론 나도 좀 안쓰럽게 느껴지긴 하는데~ (?)
어쩔수 없는걸~ 왠지 랭크 밖 인물이라고 하면 하드모드 선택지인거 같잖아~ 어장이 일상물이기에 망정이지~
물론 대립구도나 전투 있는 어장이라도 그걸 선택했겠지만~
(태생 M)
몰라~ 아무튼 실망했는데 지금은 또 괜찮아졌어~
난 바보니까 금방 까먹어~ 제롬주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만 놀고 가면 그만인걸~ -
846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4:51:09>>844 아닐 걸 아니까 더 놀테다.
>>845 늘어진 사람에게 거위털 이불이라니. 사실 쥬주는 나를 재우려는 수면마였던 건가. -
847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4:51:14>>844 킹무튼 제롬주는 나쁜 참치야. 호호. 농담이지만. 아, 사복 말이지? 의외로 평범하지 않을까? 설명하기 어렵네. 그, 지금 자주 보이는 직장인들 패션? 뉴 베르셰바의 날씨는 잘모르겠지만.
-
848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4:51:32>>843 올빼미인간이었을 뿐이구나~
하긴 밤에 업무보는 사람들은 좀 그런 경향이 있긴 하지~
아무래도 연초라서 살짝 몽롱한가보네~ 잠에 의해 스펙다운 된 브리엘주 귀여워~ -
849 제롬주 (Jg4soR2iJs) 2022. 1. 3. 오전 4:52:42>>845 아니 그래도 선택하셨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드모드를 즐기시는 분이시군요...
근데 저도 자캐가 구르는 거 좋아해서 뭔가 이해가 가긴 하는...(대체임)
쥬주 바보 아닌데요 누가 바보래요 쉬익
무리는 안 하니까요! 지금까지 안 자는 것도 사실 내일 하루종일 할 일이 없어서 그렇기도 하고? -
850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4:53:31(거위털 이불로 귀여워진 아스주에게 꿀잠 베개를 줌)
직장인들 패션이라고 하지만 패딩은 안입을테니까......어라? 이거 이미지라도 찾아와야하나. -
851 제롬주(나쁜참치) (Jg4soR2iJs) 2022. 1. 3. 오전 4:54:28>>846 제롬주의 신뢰는 바닥에 떨어졌는가...!
>>847 흐엥
의외로 평범하군요... 직장인 패션이라...
진짜 사소한 거긴 한데 브리엘에게 아재개그 하면 호감도 깎이나요(???) -
852 제롬주(나쁜참치) (Jg4soR2iJs) 2022. 1. 3. 오전 4:55:12
-
853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4:55:21>>848 그렇습니다. 올빼미형 인간이었을 뿐입니다. 응. 연초이기도 하고 이상하게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깨기 쉽지 않아. 하지만 본인이 귀엽지 않다는 것쯤은 알지. 어림도 없다.
-
854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4:55:36>>846 그렇답니다~
내가 자고 싶으니까 다른 사람들을 재우는 흔한 물귀신 수법~
물론 언제 자도 같은 시간에 일어나긴 하지만~ -
855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4:58:11>>851 나쁜 참치의 말은 믿을 수가 없지. 암.
쥬주에 이어 브리엘주까지 꿀잠템을 주다니. 나 같은 건 잠이나 자러 가라는 건가. 그런가. 씁쓸하군. -
856 제롬주(나쁜참치) (Jg4soR2iJs) 2022. 1. 3. 오전 5:00:16슬슬 나쁜참치는 자러 가겠습니다
사실 졸리진 않은데 내일 오후 5시쯤 일어날까봐 두렵다 -
857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5:04:08>>849 애초에 캐릭터 구르는거 기피하는 성격이면 이런 컨셉 만들지도 않았지~
뭐랄까, 불행서사는 그냥 장식일 뿐이고 난 합법적으로 구르고 싶어~ 그런 느낌이야~ 짜릿해~
그리고 바보 맞는데~
오~ 내일 스케줄이 딱히 없다면 당빠 하루정도 밤 새도 나쁠거 없지~
>>853 쳇, 이미 정신은 든 모양이군~ 그럼 이쁘다는 걸로 퉁칩시다~
오~ 저런 패션 나쁘지 않네~ 오피스레이디 풍 좋아~ -
858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5:04:14자라 제롬주. 무운을 빈다.
-
859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5:04:24제롬주 잘자.
부츠컷 데님 이라던가, 라운드 넥 니트라던가. 그런 스타일이 사복이 되겠네.
물론 얘가 사적인 시간에 밖으로 나갈 일은 없지만.
에이, 그런게 아니야. 아스주. 다만 푹 늘어져 있으니까 더 편하게 누워있으라는 의미인걸. 잠이나 자러가라는 뜻은 아니었어.
-
860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5:05:19>>857 그거...브리엘 이야기지?
-
861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5:07:32와아~ 제롬주가 자러간다~
하긴 오후5시에 일어난다던가 하면 모처럼의 쉬는 날이 아깝지~
등따숩게 잘자~
>>855 큭, 강력하군~ 하지만 그렇게 죄책감을 자극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
아스주도 약간 수그러들었다 다시 나타나거나 하는 cctv 같은 사람인걸까~ -
862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5:10:22>>860 브리엘이야 당연히 공설 미인이니 이쁜거 맞고,
브리엘주가 안 이쁠리가 없잖아~ 참치인데~ -
863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5:11:14>>859 물론 알지. 연이어 나오니까 몹쓸 장난기가 발동해서 말야. ㅎㅎ
>>861 그렇지. 수시로 왔다갔다 하니까 언제 나타날지 긴장하는게 좋을지도. -
864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5:12:22>>862 본인이 참치가 맞지만 (몰?루) 하하하하하. 안예쁜 사람이니까.
-
865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5:14:30>>863 요시요시, 착하다. 착해. 몹쓸 장난기를 그렇게 발동하는 아스주도 귀엽네. 본인을 걱정시켰으니 마구 쓰다듬형에 처할테다.
-
866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5:15:19>>863 그렇게 생각하니까 갑자기 무서워졌어~
상시관리~
하기사, 브리엘주도 그렇고 아스주도 그렇고 올라운더긴 하지~
나는~ 몰루~
새벽 새느라 조금 입맛이 땡기니 미에로화이바 1.2L를 꺼내서 조금만 마셔야겠어~
누가 이런 무식하게 큰 사이즈로 나올거라 생각했을까~ -
867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5:17:53>>864 나보고 귀엽다 하는 마당에 다른 참치라고 안이쁠 리가 없잖느뇨~
안예쁜 사람이건 뭐건 상관 없다~ 아무튼 이쁜거임~ -
868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5:18:12>>865 이것이 장난의 대가인가. 좋다. 마음껏 쓰다듬어라.
>>866 난 꽤 주기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녁~새벽에 주로 있었으니.
미에로 화이바는 미니미한 병 사이즈가 제일이라고 생각해. 양적으로 맛적으로. -
869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5:22:24>>868 와~ 주기적 사람~ 쩔어~
난 워낙에 불규칙적인 사람이다보니까~ 그런 일을 해왔기도 하구~
확실히 병사이즈가 딱이거나 살짝 부족하다 싶지~
작은 페트병은 좀 과하다 싶고~
큰건 진짜루 띠용이야~ -
870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5:24:23맛적으로 보면 미니미병 사이즈가 맛있지. 아니 근데 그 무식한 크기는 뭐야. 누군지는 몰라도 미에로 화이바에 진심이잖아.
>>867 음, 킹무튼 몰?루 뭐 착하다는 말 보다야 덜 부끄러울지도 모르겠네.
>>868 오, 좋아. 호호호. 아스주의 허락도 떨어졌겠다. 마음껏 마구마구 쓰다듬어주마. (마구마구 쓰다듬형) -
871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전 5:31:30(미에로 화이바에 진심이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참치)
>>870 착하다는 말은~ 나도 부끄러워서 못해~ 당장 나부터 쥐구멍 파고 들어갈거니까~
하하~ 나에겐 유감이지만 오늘은 내가 일찍 들어간다~ 꿈나라 도피~
아스주도 브리엘주도 아무튼 적당히 있다 가기~ 굿밤~ -
872 브리엘주 (nPkAFyhO1.) 2022. 1. 3. 오전 5:35:02쥬주 좋은 밤. 잘자.
-
873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전 5:57:08쥬주 잘 자. 굿나잇.
브리엘주의 마구쓰담형으로 수면모드 스위치가 올라간 나도 이만 누워야겠어.
다들 좋은 밤. -
874 시안주 (s.yKvLxOaE) 2022. 1. 3. 오전 7:24:01깜빡 졸아버렸네.
-
875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전 8:37:47To.시안주
답레 쓰는데 필요해서 하나만 질문 올리겠다.시안은 연락을 하지 않고 브리엘을 방문한 걸까? -
876 시안주 (rBtOSKWQ4E) 2022. 1. 3. 오전 8:56:00깜짝이야. 안 잔 거야 브리엘주?
일단 질문에 대한 답은 오늘 오후에 잠깐 들리겠다고 문자라도 넣었을 거야.
조금 졸면서 써서 빼먹었네. -
877 하웰주 (/R/cSPl3qM) 2022. 1. 3. 오전 9:10:47다들 좋은 아침!
월급루팡하고 싶은 하웰주가 발도장 남기고 간다~~
제롬주 답레는 퇴근하고 주겠다!
바바2 -
878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전 9:26:47좋아. 확인했어. 답레 다 작성했으니 곧 올릴게. 잠은 자다가 새벽 느즈막히 깼고, 아마 답레 올리고 두어시간 더 잘수도 있으니까 걱정하지마. 어서와 시안주. 늦었지만.
-
879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전 9:27:15하웰주도 어서오고 좋은 하루 되길 바래.
-
880 브리엘 - 시안 (d9DsWpxvCQ) 2022. 1. 3. 오전 9:27:35서양권 문화들이 밀집되어 있는 구획에 서양식 저택이 있었다. 그 위치가 사람들이 오고가는 곳이 아니라, 조금 동떨어져 있다는 게 문제였지만 그곳이 카두세우스와 거래를 하고 있는 조직들이라면 대다수 얼굴을 알고 있는 여자가 기거하는 곳이라는 걸 안다면 그 이유를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협상과 거래를 하는데 익숙하지만 타인에게는 관심이 없는 지독하게 개인적이기 짝이 없는 그 성정에 사람들이 오고가는 곳에 기거하지는 않았을테니.
점심이 가까워지는 시간, 카두세우스의 브리엘은 저택 1층, 응접실에 앉아서 취미를 즐기고 있었다. 응접실 소파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꼰 채, 책장을 천천히 넘기고 있는 브리엘의 앞에는 점심 대신 선택한 과일 몇개와 얼음이 들어있는 반쯤 마신 위스키 한잔, 두통약이 놓여져 있었고 브리엘은 책장을 넘기는 손에 책갈피를 끼운 채로 취미생활인 독서를 즐기고 있었다.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는 하지만 옷차림은 공적인 일을 하러 갈 때 입는 옷차림과 똑같았다.
"다른 곳에 거래장소로 사용할 집이라도 구해야하나."
벨이 울리는 소리에 브리엘은 읽던 페이지에 책갈피를 껴서 책을 덮으며 소파에서 일어서서는 머리카락을 쓸어올리고는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오후에 방문하겠다는 문자때문에 브리엘은 평소보다 이르게 일어난 상태였지만 구두까지 완벽하게 착용한 건 공적인 자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저택의 문을 열고 브리엘은 오늘 자신을 방문한 거래자를 바라본다.
"들어와."
표정변화없는 무감하기 짝이 없는 얼굴로 그 말만을 한 뒤 냉정하다 느껴질만큼 몸을 돌려서 자신이 방금전까지 앉아 있던 응접실로 걸음을 옮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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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시안주 (jZqq175BTQ) 2022. 1. 3. 오전 9:47:14답레 확인했어. 지금 잇는 건 힘들고
점심쯤에 이어올게. -
882 브리엘주 (d9DsWpxvCQ) 2022. 1. 3. 오전 9:48:45부디 천천히 이어줘. 나도 조금 더 쉴 생각이야. 좋은 하루 되길 바래. 시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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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페퍼주 ◆doL2NSGwwY (Ovho0lCaZM) 2022. 1. 3. 오전 10:01:12야호~ 다들 좋은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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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제롬주 (t9jYpy6bpg) 2022. 1. 3. 오전 10:18:59좋은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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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전 10:24:43페하~ 제하~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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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제롬주 (t9jYpy6bpg) 2022. 1. 3. 오전 10:25:42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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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0:56:09다들 안녕!!! 좋은아침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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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제롬주 (fGa4tokmzA) 2022. 1. 3. 오전 11:00:15카하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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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1:07:00제하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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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페퍼 ◆doL2NSGwwY (Ovho0lCaZM) 2022. 1. 3. 오전 11:18:36"루시, 루시."
공허하게 외쳐본다. 옛 연인, 말없이 천천히 독배를 삼키던 내 연인. 그 옛날 넓고 푸근했던 꿈속의 구름. 흐릿한 기억의 편린을 놓치지 않으려 손 끝을 따라 써내려가는 부정형의 하루여.
그러나 그것은 무의미한 동작일 뿐. 어느새 자신은 늙어버렸고 뼈마디며 근육이 군데군데 쑤신다. 신체와 정신은 표리일체. 신체가 낡아갈 수록 정신 또한 낡아가며, 죽음과 재생을 반복해나가며 천천히 오염되어간다. 천천히 돌아가는 실링팬의 미풍이 차가운 체크무늬 타일바닥의 먼지들을 흩날리게 한다. 그와 함께 한 남자, "코셔 레이크"는 다시금 보호복을 뒤집어 쓰고 "페퍼 상사"로 변해간다.
"연락받고 왔습니다."
정체를 분간할 수 없는 기계음의 목소리가 낮게 깔리면, 처음 겪는 사람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놀라기도 하고, 겁을 먹기도 하고, 담담한 반응이 돌아오기도 한다. 그 반응만큼이나, 죽음을 대하는 태도도 제각각이다. 이번에는 애도하는 자, 고인의 가까운 사람으로서 그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겨워하는 자였다.
"저희가 끝까지 책임지고 고인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문득 자신의 목소리가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가끔 페퍼는 자신의 태도도 달라진다는 점에 새삼 놀라곤 한다.
방 안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가자, 시체 썩는 지독한 냄새와 함께 페퍼를 반기는 것은 금속제 질소 탱크와, 그곳으로부터 연결된 PP봉투를 뒤집어 쓴 시신이었다. 참혹하기 그지없었다. 리놀륨 타일과 두꺼운 카펫 위로 선혈이 마구 튀어있고, 시신의 신체 부위 여기저기에는 깊은 자흔이 있었다.
"불활성기체에 의한 자살. 그 수단에는 18족 원소에 속하는 헬륨, 알곤, 네온, 그리고 질소가 있다. 하지만 질소는 실패할 위험을 내포한다. 마지막 가는 길만큼은 편하게 가고싶다는 그 소망이 깨어질 위험이 말이지."
무거운 곰팡이 냄새와 습기로 가득한 공기, 인체가 부패하며 흘러나오는 기름기 가득한 악취. 바닥에는 혈흔과 체액이 굳어 만들어진, 시신 그대로의 형상. 무엇보다 공기를 가득 채운 파리떼, 그리고 꿈틀거리는 절규와 같은 끔찍한 악몽들. 페퍼는 처음 자신이 이 일을 시작했을 때를 어렴풋이 기억해냈다. 아무리 강한 보호복과 방독면을 덮어쓴다 한들, 이 죽음의 냄새는 결코 막을 수 없다.
이 일을 하게 된 이상, 죽음에 대한 생각은 결코 끊어지지 않게 마련이다. 과연 인간의 죽음이란 무엇인가? 어떤 의미를 지니나? 생존을 위한 모든 꿈틀거림은 결국 죽음이라는 종착지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그것은 태생적으로 불가피한 것.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잘 죽는 것"일까?
자의식이 미약한 생명들은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남기는 것으로 그 의미를 찾았다. 그러나 지성이라는 저주를 안고 태어난 자들은 끊임없이 생각한다. 그것만이 전부는 아닐거라고. 페퍼 또한 마찬가지였다. 계속하여 의미를 찾아왔고, 또 찾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과연, 과연 그것만이 전부일까?
차에서 가져온 이산화염소수와 걸레자루, 보루, PP봉투 따위를 부려놓았다.
"그럼, 시작해볼까."
페퍼는 부러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일을 시작할 준비를 한다.
오늘도 그는 죽음에 대해서 생각한다.
#요즘 접속도 뜸하고 매번 인사만 하다 가는거같아서 ㅠ,ㅠ 독백 하나 좀 찌그려봤어~ -
891 제롬주 (fGa4tokmzA) 2022. 1. 3. 오전 11:33:22페퍼 독백이다!!(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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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전 11:40:34독백!! 왠지 쓸쓸한 느낌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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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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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제롬주 (fGa4tokmzA) 2022. 1. 3. 오후 12:11:28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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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에만주 (VhuSQ.jxfg) 2022. 1. 3. 오후 12:15:33오자마자 독백이라나 귀하네~ 죽음과 삶에 대한 고찰.. 과연 죽음이라는 건 무엇이고 인간의 가치관에 감히 죽음의 정의를 넣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독백.. 오늘도 잘 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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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페퍼주 ◆doL2NSGwwY (Ovho0lCaZM) 2022. 1. 3. 오후 12:15:41냠냠!~ 다들 안녕~ 찾는 이 없는 남루한 이야기라도 저와 일상이나 선관하실 분 있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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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페퍼주 ◆doL2NSGwwY (Ovho0lCaZM) 2022. 1. 3. 오후 12:16:42에만주 안뇨옹~ 에만주로 맨든 칭찬... 이것은 귀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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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에만주 (VhuSQ.jxfg) 2022. 1. 3. 오후 12:17:02힝구 일상은 1시 이후부터 가능한 루팡이야..<: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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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제롬주 (fGa4tokmzA) 2022. 1. 3. 오후 12:21:01에만주 어서오세요~
일상은 이미 멀티중이라 무리고 선관도 지금 싱크빅이 바닥난 상태.... 그래도 원하시는 선관 있으심 얼마든지 찔러주십셔...(끄덕) -
900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2:22:40제롬주 에만주 페퍼주 안녕~ 좋은 점심이야~
일상~ 하고 싶지만 우선 점심냠이랑 일을 해야 하지롱~ -
901 리스주 (IPWYc2NSTM) 2022. 1. 3. 오후 12:27:01이쪽도 루팡은 가능해 ㅋㅋ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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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12:28:00와아~ 루팡리스주다~ 좋은 점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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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리스주 (IPWYc2NSTM) 2022. 1. 3. 오후 12:31:05존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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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에만주 (VhuSQ.jxfg) 2022. 1. 3. 오후 12:38:27리스주 어서와~ 오늘의 퀴~즈..
에만은 남자일까요 여자일까~용! -
905 제롬주 (fGa4tokmzA) 2022. 1. 3. 오후 12:38:42리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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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리스주 (IPWYc2NSTM) 2022. 1. 3. 오후 12:47:01에만? 여자라던가?
제롬주도 하이! -
907 에만주 (RPvQOTHzDA) 2022. 1. 3. 오후 1:02:34틀렸다.
에만의 성별은 에만이야!!(?) -
908 페퍼주 ◆doL2NSGwwY (Ovho0lCaZM) 2022. 1. 3. 오후 1:10:53다들 하이하이~
페퍼주는 진즉부터 루팡중이었지롱~ ^-^
성별 따위는 상관없어! 중요한 것은 맛이야 (?) -
909 리스주 (IPWYc2NSTM) 2022. 1. 3. 오후 1:25:32ㄱ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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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리스주 (IPWYc2NSTM) 2022. 1. 3. 오후 1:26:00맛은 ㅇㅈ이지 하이 페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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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시안주 (jZqq175BTQ) 2022. 1. 3. 오후 1:30:11루팡 동지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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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제롬주 (fGa4tokmzA) 2022. 1. 3. 오후 1:33:03에만의 성별?
가면을 벗기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해보자(???)
다들 어서와요~! -
913 스텔라주 (AqghNy91no) 2022. 1. 3. 오후 1:33:54에에에에ㅔ엥ㅇ 집에갈래 집에 보내줘ㅓㅓ (땡깡)
잠깐 들렀다가는거니까 인사 안해줘도된당! -
914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후 1:37:05모 하~ (≧∇≦)ノ
>>913 (굳이한다) 냥할로~!!!(。・∀・)ノ゙ -
915 제롬주 (fGa4tokmzA) 2022. 1. 3. 오후 1:39:34>>913-914 스할로냥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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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리스주 (IPWYc2NSTM) 2022. 1. 3. 오후 1:40:21스텔라주랑 이리스주도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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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46:38개갱쉬인
한다 다들 잘 잤나 -
918 제롬주 (fGa4tokmzA) 2022. 1. 3. 오후 1:47:53캡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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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52:04캡하로 데헤 (ᵒ͈̑ڡᵒ͈̑ )
제로미주도 안녕이다 -
920 제롬주 (fGa4tokmzA) 2022. 1. 3. 오후 1:55:07(캡틴이 귀엽다)(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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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후 1:56:29캡할로~o((>ω<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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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57:11오호호호 이렇게 간단히 목숨을 잃는다니
인간은 참 나약하네~~~~ -
923 페퍼주 ◆doL2NSGwwY (Ovho0lCaZM) 2022. 1. 3. 오후 1:57:48악, 이것은 매우 귀엽다!
죽었다...
- 다음장 - -
924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58:00이리스주도 냥하로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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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1:59:19페퍼주도 안녕이라구
원하는 것은 이 스레 참치들의 전멸
그것만이 목적이었다 -
926 리스주 (IPWYc2NSTM) 2022. 1. 3. 오후 2:02:44캡 하,...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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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제롬주 (fGa4tokmzA) 2022. 1. 3. 오후 2:07:10(오들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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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2:10:23우리 모두를 죽여도 참치캔은 돌아오지 않아~
캡하~ -
92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2:11:46리스주도 하이 이다
리스는 인조인간이니까 이해하지? 하하하하 -
930 리스주 (IPWYc2NSTM) 2022. 1. 3. 오후 2:12:11무...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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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2:12:22쥬주도 안녕이라구
크흑 김치찌개에 참치를 넣을 수 없게되다니
안 돼에에에 -
932 리스주 (IPWYc2NSTM) 2022. 1. 3. 오후 2:13:14쥬주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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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리스주 (IPWYc2NSTM) 2022. 1. 3. 오후 2:13:36삼겹살을 넣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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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제롬주 (fGa4tokmzA) 2022. 1. 3. 오후 2:13:49참치가 없다면 돼지고기를 넣으면 된다(대충 빵이 없으면 케이크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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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2:14:34안 돼
난 참치만 고집한다
그것도 고추참치만을 -
936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2:15:30안녕안녕~ 다들 안녕~
리스주도 안녕~
헉, 돼지김치찌개라니~ 참치김치찌개와 항상 쌍벽을 이루곤 했지~ -
937 리스주 (IPWYc2NSTM) 2022. 1. 3. 오후 2:15:31고추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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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2:16:59그렇다! 고추참치
다들 나중에 김치찌개 할때 넣어보라구
깊은 맛이 마법처럼 3배는 우러나오니까 말이야 -
939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2:17:12롸?
김치찌개에 고추참치를 넣는건 확실히 예상외네~
하긴, 이론상으론 매운맛도 더하면서 단맛까지 가미되니 좀 더 맛있으려나~ 나중에 한번 해봐야겠는걸~ -
940 제롬주 (fGa4tokmzA) 2022. 1. 3. 오후 2:19:15어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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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2:27:57그렇지?
거기에 고소함을 더하는 참치살은 덤이라 이말이지 -
942 리스주 (IPWYc2NSTM) 2022. 1. 3. 오후 2:30:43난 고추참지 그냥 먹는 편인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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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2:32:24참치는 못 참지~
좋아좋아~ 안그래도 슬슬 다른 메뉴를 생각해볼까 고민중이었는데 좋은 참고가 되었어~
캡틴 똑똑해~ -
944 무라사키 - 제롬 (a2OTm3viYQ) 2022. 1. 3. 오후 2:52:29'탓탓탓-'
뉴 베르셰바. 비탄의 도시.
그 도심을 바삐 내달리는 발걸음.
그리고 그 발걸음의 주인인,
혈향을 몰고 다니는 보라색의 소녀.
그녀가 향하고자 하는 곳은 출구인가 또 다른 입구인가.
그것도 아니면-
"아...!"
짤랑짤랑- 깽그랑.
거리를 요란하게 울리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에 튕겨져나와 땅바닥에 엉덩방아를 찧고 마는 소녀.
앞머리로 시야를 절반이나 가리고 있으니, 어쩌면 길바닥의 행인과 부딪히게 되는 것도 필연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아으... 아팟... 그, 죄, 죄송합니다아... 제, 제가 그만... 한 눈, 팔고 다니는 바람에... 그런데, 어라...?"
엉덩이가 쓰린지 만지작 거리며 몸을 일으키려 하는 그 때, 소녀는 눈에 담고 만다.
아니, 소녀뿐만이 아니다.
나이프. 얇은 나이프, 두꺼운 나이프. 외날 나이프. 끄트머리가 뾰족한 나이프. 자루가 없는 일체형 나이프. 다마스커스 나이프. 수리검처럼 별모양을 본뜬 나이프.
길바닥에 늘어진 말 그대로 칼날의 행렬을, 그 자리에있던 그 또한 그것을 눈으로 본다.
이것들이 전부 이 눈 앞의 소녀에게서 나온 것일까?
"으, 그러니까... 이건..."
그걸 확인한 순간, 그리고 소녀의 얼굴은 순식간에 화악- 달아오르고 만다.
그리고선 청년의 말이 정곡을 찌른 걸까.
마치 들키면 안 될 취미를 보인것 마냥 허둥대며 바삐 변명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아, 아니에요...!! 생각하시는, 그런게- 그러니까, 이, 이건... 이, 일. 그저 일이에요...! 저의, 직장과 관련 된, 그러니까... 읏... ..."
그러면서 그 고사리같은 손으로 나이프를 주섬주섬 주워담지만,
그 태도, 보는 사람이 보기에 불안하기 짝이없다.
아니나 다를까, 한 셋 정도 주우면 소녀가 '앗...' 하는 사이에 또 다시 몇 자루가 손에서 빠져나가 버린다.
"...아무리 그래도, 길에서 그냥 마주친 사람을..."
그런 소녀는 조용히 중얼거린다.
"...'자르거나'는 하지 않으니까요..."
혼잣말이라 해도 좋을듯, 기어 들어 갈 것 처럼 희미한 목소리.
도시의 소음과 주의 행인들의 오고가는 발소리에 그마저도 묻혀버린다.
그것이 제롬에게는 닿았을까? 알 수 없는 일이다. -
945 제롬주 (9TwljWXNR6) 2022. 1. 3. 오후 2:55:40(무라사키가 너무 귀엽다..!)
제롬주 잠시만 다녀올게요...
택배가 잘못 와바렸군... -
94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2:58:26다냐오라구
택배는 중대사항이지 암 -
947 페퍼주 ◆doL2NSGwwY (Ovho0lCaZM) 2022. 1. 3. 오후 3:11:48무라사키 귀여워~ 나이프 선물 해주고싶잖아~
-
948 에만 (7jP0yJ/bYM) 2022. 1. 3. 오후 3:12:53일라이는 올해 스물넷으로, 한때 뉴욕타임스의 인턴이며 도시 밖에서 살아가던 앞날 밝은 청년이었으나 한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살인을 저질러 뉴 베르셰바로 도망친 지 이제 막 3개월이 되어가는 남성이다. 도시로 도망친 건 충동적이었다. 처음 사흘간은 괜찮았지만 3개월에 다다른 지금 그는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 선악의 개념이 없는 이 도시에서 그는 날고 기는 킬러나 구역에서 제 나름의 정치를 하는 마피아와 달리 평범한 시민에 불과했고, 1인 조직을 창설하기에는 힘과 돈이 모자랐다. 꼼짝없이 희생양이 될 걸 깨달았던 그는 결국 돌아가기와 적응하기 중 후자를 택했다. 돌아가면 형량이 늘어날 게 뻔했기 때문이다. 마침 프라이데이 타임스에서 그에게 명함을 주기도 했다. 겉보기엔 신문사였던지라 일라이는 하는 일도 모두 신문사와 같을 거란 큰 착각을 했고,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후에 회고하기를, 일라이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이 무시무시한 도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선택을 한 것이고, 가장 최악이었던 일은 하필 이 직장을 선택한 것이었다.
일라이가 들어섰던 신문사는 평범한 곳이 아니었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가십거리를 내파는 삼류 신문사라고 생각했지만 사람의 정보를 내다 팔고 때로는 전문적인 킬러가 있는 부서에 의뢰를 맡겨 사람을 죽이기도 했다. 애당초 이 도시에서 정상적인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됐다. 조직의 실상을 알았으니 돌아갈 수도 없는 일라이는 울며 겨자 먹기로 퇴사는 목숨으로 받는다는 불공정하기 짝이 없는 계약서를 작성했고, 부서를 돌아보는 영광을 얻게 됐다. 그의 선배이자 무늬만 기자인 척은 옆에서 유쾌하지 못한 목소리로 저기는 킬러가 있는 부서, 저기는 무늬만 법무부, 저기는 사장, 즉 보스가 있는 방.. 그리고 7층 구석 소회의실에 도착했을 때, 척은 한참 침묵하다 노크도 하지 않고 문을 열었다.
소회의실은 사람이 살 수 있도록 최소한의 것을 구비해 꾸며두었다. 윙윙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노트북, 아무도 손대지 않은 장난감과 인형, 책상 위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진 도리토스.. 그리고 딱 봐도 싸구려인 침대 위에서 풍성한 머리카락을 끌어안고 웅크려 잠든 사람이 보였다. 일라이는 눈을 의심했다. 붉은빛이 군데군데 물들어 머리 전체가 분홍색이 감도는 것 같은 금발에 가려져있지만 옷은 고작 프리사이즈 티셔츠 한 장이다. 그리고, 저건 아무리 봐도 어린아이다. 일라이는 황당하다는 듯 선배인 척을 돌아봤다.
"음, 선배. 여기서.. 그.. 킬러 회의를 하나요? 저 어린아이는 수준급 킬러지만 위험인물이고, 그런 건 아니죠?"
"네가 할 일은 지금부터 저 꼬맹이를 감시하는 거야."
"네?"
"저렇게 보여도 보스 다음으로 높은 직위에 있는 녀석이고, 맹랑한 애새끼지."
"보스 다음으로요?"
"무늬만 그렇다는 뜻이지, 함부로 대해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해. 다시 한번 말하지. 네가 할 일은 저 애새끼가 도망치지 못하게 막는 거고, 그 과정에서 어떤 폭력이 있어도 우리는 다 용납하니까.. 아무튼 막아."
척은 일라이에게 명심하라며 어깨를 툭툭 두들겼고, 일라이는 황당하게 고작 아이를 감시하는게 자신의 일이냐 생각하고 불평했지만 척이 킬러 부서로 향하자 소회의실 문을 닫고 의자에 앉았다. 아이는 5분도 안 되어 부스스 눈을 떴다. 그리고 일라이를 마주치자 엉망이 된 머리카락을 그러모았다. 산발인 머리카락 사이로 경계심 어린 눈이 보였다. 일라이는 어색하게 인사했다.
"음, 안녕."
"안녕은 무슨.. 아저씨는 누구.. 아, 아저씨가 그.. 신입 사원이야?"
"그렇지. 난 일라이라고 하는데. 네 이름은 뭐니?"
"나? 어이, 야, 꼬맹이, 애새끼, 꿀처럼 부드러운 아가."
"응?"
아이는 다시 침대에 드러누우려다 노트북에서 소리가 나자 몸을 빙글 돌렸다. 노트북을 향해 팔을 뻗은 아이는 냄새나는 배게 위에 대충 노트북을 올려두더니 엄지로 터치패드를 몇 번 문질렀다. 아이는 보안 경고가 뜬 창을 보며 오른손으로 머리카락을 꽉 움켜쥐고 그 끝을 잘근잘근 씹었다.
"아무거나 하나 골라서 부르면 된다고."
"그래도 네 이름이 있을 거 아니야."
"음, 좋아. 꼬맹이나 어이라고 불러. 그러니까 아저씨, 이제 나 일해야 하는데 그전에 부탁 하나만 들어주면 안 돼?"
"음, 선배가.. 널 감시하라고 해서 안 될 것 같은데."
"그렇지만 밥은 아저씨들이 사 오는 걸! 감시하는 사람들이 다 가져오고 그러는 건데, 그건 책벌레가 말 안 해줬나 봐?"
"책벌레?"
"척 모리슨! 싫으면 말고. 나 아저씨가 오기 전에 있던 녀석은 밥도 잘 안 줘서 배고픈데."
아이는 능숙하게 툴을 실행하더니 무언가 복잡한 코드를 적어내리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던 일라이는 아이가 토라진 듯 눈을 내리깔자 한참을 망설이다 단호하게 말했다.
"사 올 테니까 가만히 있어."
"난 여기 늘 가만히 있을 거야."
그리고 아이는 탈출을 감행했다. 일라이가 사라진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주변을 둘러본 아이는 소리 없이 비상계단의 문을 열었다. 마침 복도를 지나던 척은 아이가 자신을 발견하고 뛰어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하자 무서운 속도로 달렸다. 추격전은 30초도 되지 않아 끝났다. 아이는 불만스럽게 툴툴댔다.
"내가 이럴 줄 알았어!"
"그러면 나가질 말았어야지."
"이번엔 성공할 거라고 믿었다고. 책벌레 너만 없었으면!"
노련하게 아이의 뒷덜미를 잡아들어 올린 척은 아이는 대롱대롱 매달려 악을 써도 꿈쩍도 않고 서있었다. 일라이가 도착한 것은 그로부터 8분 뒤였다. 일라이는 상황을 파악하고 손에 포장된 국수가 든 비닐봉지를 뒤로 숨겼다. 척은 안경 너머의 충혈된 눈으로 일라이를 노려봤다.
"신입 사원, 일라이 빌."
"아, 그게.."
"내가 말했을 텐데. 네가 할 일은 아이를 감시하는 거라고."
"죄송합니다."
"네 처분은 원래 즉결심판으로 둬도 되는데.. 내가 네게 말한 게 적으니 흉터 하나로 합의 보도록 하지. 그리고 꼬맹이."
"왜? "
"넌 오늘 지하 2층에서 생활한다."
"어? 어어? 왜? 싫어! 나 진짜 싫어! 나 그 방 안 가면 안 돼?"
아이는 얼굴이 창백해져서 아까보다 더 심하게 몸을 버둥댔다. 히스테릭한 비명소리에 일라이가 대체 왜 저러냐는 시선으로 아이를 쳐다보자 아이는 빽 목소리를 높였다.
"거기 방에 있는 그 돼지랑 같이 있기 싫단 말이야! 그 미친 페도필리아는 안돼! 잘못했어! 날- 붙여두지 마! 아저씨! 나 도와줘! 내가 나가려고는 했지만-"
"일라이 빌."
"..그, 선배. 그러니까.."
벽의 타일이 박살 났다. 아이의 아우성도 멈췄다. 척은 소음기가 장착된 권총을 든 팔을 내렸다. 이내 권총을 정장 주머니에 넣고 일라이를 가리킨 척은 엘리베이터를 가리켰다.
"날 짜증 나게 하지도 말고, 동정심을 갖지 마라. 외부 사람인 티를 내지 말란 말이다. 일라이 빌, 너는 나를 따라온다. 꼬맹이, 넌 입 다물고 가만히 있어. 그 돼지 새끼가 적어도 네 몸에 손을 대거나 흉터를 남기지는 않잖아."
아이는 입을 꽉 다물고 부들부들 떨었다. 척은 비상계단을 향해 내려갔고, 일라이는 덜덜 떨며 같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게 벌써 3년 전 일이다. 그는 척에 의해 얼굴에 큰 흉터를 얻었다. 아이는 지하 2층에 대해 언급하지도 않았다. 눈앞에서 머리를 빗겨주는 손길이 불온하다는 농담을 던지는 꼬맹이를 내려다본 그는 앓는 소리를 냈다.
"제발 좀 가만히 있어."
"싫어! 나 오늘은 쿠키 사러 가는 날이라서 들떴단 말이야. 내 하나뿐인 즐거움을 방해하지 마."
"머리가 엉키잖아."
"엉켜도 돼."
곧 자를 거거든. 아이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
949 브리주 (wUZB3458L6) 2022. 1. 3. 오후 3:16:36왠지 저때 부딪힌 게 제롬이 아니라 브리였으면, 칼 주워주면서 칼 보는 안목이 좋다고 운 떼더니 칼덕끼리의 대화를 시작할 것 같은 느낌이 좀 드네요.. uu
혐생 와중에 잠깐 들렀다 가요~ -
950 에만주 (7jP0yJ/bYM) 2022. 1. 3. 오후 3:17:35브리주 어서오고 잘 가는거야~ 혐생 화이팅! 제롬주도 다녀오라구~
-
951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3:22:57귀여운 보라돌이~
아니, 보라순이인가~
제롬주 다녀와~ 저런~ 택배~ -
952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3:24:54혐생을 이기고 돌아오는 거야 브리주~
강하다 브리주~
그나저나 칼덕 전투여고생이라니 한층 더 귀여워졌어~
오오~ 에만 오오~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
953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3:32:14무라사키 : "선배...! 저 말이죠, 실은 오늘... 심부름 하다가, 날에 대해 엄청 자세히 아는 분을 만났어요...! 그게, 사실 실수로 부딪히는 바람에 떨어트린 거였는데... 제 칼들을 보시더니 엄청 칭찬해주셔서... 저도 모르게 잔뜩 말해버리고 말았어요. 교복을 입으신 분이었는데, 학교라도 다니는 걸까요? 에헤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아, 그리고 말이죠...? 그 분이 또-(재잘재잘)"
매서커과 과장 : (이거 RT 학원이잖아.)
매서커과 간부 : (RT 학원이네~ 그보다 말 많아진 무라사키쨩 귀여워~)
다들 어서오라구
브리주는 혐생 힘내고
에만주가 우리 스레의 디테일과 볼륨을 책임지고 있다 -
954 에만주 (7jP0yJ/bYM) 2022. 1. 3. 오후 3:40:12에이 다른 참치들이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걸~ ~uvu)~
재잘재잘 무라사키 귀여워.. 덕후를 움직이게 만드는 건 역시 덕질 뿐이구나~ -
955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3:41:06멋져~ 뭔가 조직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니까 말야~
서로서로의 설정이 맞물려서 더 큰 세계관을 구축하는게 상판의 매력이지~ -
956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3:44:49덕후는 덕후도 춤추게 한다
무라사키의 경우는 단순 칼덕이라기보단
집착이 강해서 페티시에 가까운 느낌이지만 말이지 하하하하하 -
957 제롬 - 무라사키 (kvZw4arCig) 2022. 1. 3. 오후 3:45:34엄청난 수의 칼날이 눈 앞에서 떨어졌다. 정확히는, 엄청난 종류의 칼날이. 나이프 수집가라도 되는 걸까. 마치 황금을 가득 짊어진 고블린처럼 그녀의 옷 속에서는 종류가 다른 나이프가 끝없이 나왔다.
허둥지둥 나이프를 줍기 시작한 소녀의 대답에, 제롬은 피식 웃는다.
"그렇게 더듬으면 오히려 더 수상해보이는 법인데."
그다지 위험하진 않아보이는 소녀였다. 일 관련이라곤 해도 청부살인은 아닌 것처럼 보였다. 청부업자라면 저렇게 허술하진 않을테니까. 자신이 아는 어떤 무기상처럼 나이프 파는 일 하면서 나이프 덕질도 같이 하는가보다- 하고 깊게 생각하진 않았을까.
그냥 지나쳐갈까 하다가 자그마한 손으로 불안하게 나이프를 줍는 모습에, 도저히 지나칠 수 없었는지 쪼그려앉아 같이 나이프를 줍기 시작했다.
최근 너무 물러진 것 같은데, 젠장. 사람 만나는 일을 하다보면 항상 이렇다니까.
실없는 생각을 하던 와중 들려온 희미한 목소리에, 그는 무심코 귀를 기울였다.
곧 괜히 기울였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지만.
"...자른다고?"
무심코 뱉은 혼잣말. 제롬의 등골에 살짝 소름이 돋는다.
평가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 머릿속에서 무라사키의 등급이 '안전'에서 '위험'으로 한단게 상승했다.
저 외모로 청부업자라니, 별로 믿기지 않는 사실이었지만 이곳은 비탄의 도시였다. 뒷세계의 괴물이란 괴물은 죄다 모여있는 막장 도시. 설령 저런 어설픈 꼬맹이라 하더라도 무시해선 안 되는게 이 도시의 상식이다.
이 상식을 모르는 놈은 없다. 왜냐면 그런 놈들은 하나같이 진작에 죽고 없거든.
제롬은 그녀의 말에 잠시 몸이 굳었는지 뻗뻗한 동작으로 주운 나이프들을 건넸다.
"나이프가 하나같이 품질이 좋네. 관리를 잘 했나봐."
말을 돌리듯 어색한 미소와 몸짓이었다. 하지만, 감상만큼은 진심이었다.
주운 나이프들을 살펴보던 도중 알아낸 사실이니까. 날도 잘 갈려있고, 녹이 슨 부분도 없다. 이음새 부분도 단단해서 빠질 일은 절대 없을 것 같고. 이가 나간 부분도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상태로는 면도도 할 수 있을 정도의 날카로움이었다. 면도 대신 사람을 써는 일은 말할 것도 없고. -
958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3:47:29제롬: (나이프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일단 대화를 돌리기 위한 몸부림)
다들 어서오세요~
뭐 에만이 과거사 독백이 떴다고?? -
959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3:50:02나이프 패티시~
아참, 웹박에 수정본 올려뒀지롱~
사실 쓰고나니까 조금 아무말 같이 되어버렸지만~
바보에겐 이것이 최선이다~ -
960 아스타로테주 (nJ9fDNSKms) 2022. 1. 3. 오후 4:04:44잠시 다녀간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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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4:05:52>>960 로테주 발도장이다~ 조심히 다녀오라구~
갔다오면 마구 쓰다듬을테다~ -
962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4:12:41아스주 다녀오세요! 현생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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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페퍼주 ◆doL2NSGwwY (Ovho0lCaZM) 2022. 1. 3. 오후 4:15:02에만의 과거사 ~_~ 넘 짠내나고 뭔가 트라우마틱하군... 그리고 흉터 하나로 합의보다니 이 무슨 무시무시한 세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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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리스주 (IPWYc2NSTM) 2022. 1. 3. 오후 4:17:30아스주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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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4:19:45흉터 하나로 합의본다니, 역시 퇴사 = 죽음인 조직 치곤 예우가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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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4:20:13느와르에선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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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4:21:39갱신이양!! 에마니 독백 잘봤당~~!! 일라이 아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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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페퍼주 ◆doL2NSGwwY (Ovho0lCaZM) 2022. 1. 3. 오후 4:22:14AIEEE! 난데, 난데 퇴사!
많은 인내와 약간의 루팡짓으로 퇴근이 머잖은 오후 네 시 이십 이분.
저, 페퍼주와 지하 아이돌을 같이할 사람... 있나요? -
969 에만주 (7jP0yJ/bYM) 2022. 1. 3. 오후 4:25:01아이돌 데뷔...?(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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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제롬주 (aFAQnWyHIU) 2022. 1. 3. 오후 4:26:00성별 불명 아이돌 그룹 결성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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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시안주 (rBtOSKWQ4E) 2022. 1. 3. 오후 4:26:46에버노트에 저장한 내 답레는 어디갔는가.
따로 추가 백업 안 해놨는데 아아아아.... -
972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4:27:07퇴근까지 얼마 안남았어~ 페퍼주도 힘내기~
오~ 그나저나 페퍼주랑 에만주가 지하아이돌을 한다구?
이 안건은 반드시 팔릴거야~ -
973 페퍼주 ◆doL2NSGwwY (Ovho0lCaZM) 2022. 1. 3. 오후 4:27:09>>969 아이돌 그룹 결성인거야! 돌아이가 아니라는 점에 주의해줘!
>>970 아쉽게도 페퍼가 참가한다면 복면가왕은 무리라구~ 정체가 이미 까발려졌으니 말이지 훗훗후!~~ -
974 무라사키 - 제롬 (a2OTm3viYQ) 2022. 1. 3. 오후 4:27:37"아으, 으... 아니에요, 그런거..."
'아니, 사실은 맞긴 하지만...
그래도 처음 본 사람한테 밝힐 수는 없는걸... 내가 르메인 배틀리언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같은거...
그리고, 물론... 내가 이런 칼날을 좋아한다는 것도...!
으으. 그러면 분명 이상하게 생각할거야...'
"..."
제롬이 머릿속으로 자신이 잘려나가는 상상을 하는 사이 소녀는 반대로 다른 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
이 비탄의 도시에서 마주친 두 사람이 서로 두려움을 품는다는 행위는 같지만, 그 무게감의 차이는 명백히 다른 것이었다.
그게 마치, 제 3자의 입장에선 쥐와 뱀과같은 먹이사슬 관계처럼만 보여진다.
"엣. 아, 으, 그러실 필요는..."
조심하지 않으면, 손 베일텐데... 하지만 제롬이 보인 상냥한 용기에 소녀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이내 본인도 혼자선 이 칼날붙이들을 전부 줍는데에 30분은 소모할 것 같다고 직감했는지 그의 호의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 가, 감사합니다아... 도와주셔서..."
제롬이 건넨 칼날뭉치를 소녀가 건네받는다.
'그런데, 어라? 왜 굳어계시는 것 같지...'
종잇장마냥 사람을 자르는 살인귀에겐 절대 모를 일이다.
"! 그, 그렇죠...!"
소녀 갑자기 불쑥 고개를 치켜든 것은 그때,
제롬이 나이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었을 때다.
"하, 하나하나 제가 다 관리하고 있거든요...! 매일매일, 씻기고, 갈아주고... 그리고, 광도 내주고... 에헤헤... 비, 비슷한 것처럼 보여도... 전부 다른, 소중한 물건들이라서요..."
예를들어 이 물건은 예민해서 너무 갈면 오히려 이가 나간다, 그리고 이건 또 너무 단단해서 갈아줄 필요는 없지만 무리하면 부러진다라든가, 이건 또 저탄소에 가벼워서 멀리까지 날아간다던가...
"...앗."
하는 소리를 그 짧은 새에 늘어놓던 소녀는 그제야 자신이 무슨 말들을 하고 있는지 알아차렸는지, 제롬에게서 바쁘게 한 발짝 떨어진다.
"죄, 죄송해요...! 제, 제가 너무... 으... 마, 말이 많았죠..."
'그것도 쓸데없는 말을 해버렸잖아...!
상식적으로 사람이 칼 같은걸 궁금해 할 리가 없는데...
잠깐 관심 가져줬다고 좋아라해서는...'
마주치지 못하는 시선을 저 멀리에 두고는 어쩔 줄 몰라 소심하게 모은 손을 꼼지락거리는 소녀가 거기에 있었다.
받은 칼날 뭉치를 자신의 주머니에 황급히 꽂아넣는 소녀도 동시에 거기 있었고.
절그럭 거리는 소리가 외투 안에서 울린다. 그 안에는 더 이상 얼마만큼의 칼날이 들어있는지는 알 수 없어도, 청년 제롬이 본 것은 그저 편린일 뿐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었다. -
975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4:28:20베르셰바 소년단... :3
>>971 (토닥...) -
976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4:28:28>>971 이젠 코끼리마저 시안주를 배신하다니 너무해~
흑흑~ 대신 토닥토닥 해줄게~ -
977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4:29:58무라사키 내면의 목소리가 귀여워~ 썰려도 좋으니 쓰다듬고 싶어~
-
978 에만주 (7jP0yJ/bYM) 2022. 1. 3. 오후 4:30:12>>973 돌아이 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여기는 다 돌아서 그런거 없다구~ 응응, 변☆신 지하아이돌~(?) 중년핫가이와 성별불명 꼬맹이~(???)
>>971 (뽀다담..)
베르셰바 소년단.. BSS..? -
979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4:30:43다들 어서와라구
열심히 루팡을 하고와서 스레에서 노는 거다 쿠헬헬 -
980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4:32:47
-
981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후 4:34:43꺄(#°Д°)
-
982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4:35:47이리스냥주도 어서와~
오늘은 고양이 이모지가 다르네~ -
983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4:40:55
-
984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4:42:15이리스주 어서와~~!!
캡틴이 잡혀갔어!! 기억할게!! -
985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4:43:13기억만 하지말고 도와달란 말이다아아아아아아
카이주 어서와 안녕한가 -
986 에만주 (7jP0yJ/bYM) 2022. 1. 3. 오후 4:45:53이리스주 카이주 모두 안녕~ 캡틴 기억할게~(매드맥스 짤)
저녁엔..돌릴 거야..아마도..?🤔 -
987 이리스🐈주 (OX4Einu7SQ) 2022. 1. 3. 오후 4:46:34캡틴이 잡혀갔구만...
>>982 쥬쥬의 눈썰미가 좋아!! (#°Д°)
카이주 에만주 안녕~!!(。・∀・)ノ゙ -
988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4:47:12앙녕!!!
-
989 리스주 (IPWYc2NSTM) 2022. 1. 3. 오후 4:47:22카이주 하이 이름이 괴수같네!
-
990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4:50:36리스주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군
자 그럼
대괴수 병기는 누구지? -
991 페퍼주 ◆doL2NSGwwY (Ovho0lCaZM) 2022. 1. 3. 오후 4:53:10https://www.youtube.com/watch?v=JZ68DDI3SYQ
왠지 카이주가 생각나는 노래에요 -
992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4:56:00>>989 생각해보니 그렇다...? ㅋㅋㅋㅋ
>>990 그것은 캡틴이 하는것으로~~ -
993 ◆RCF0AsEpvU (a2OTm3viYQ) 2022. 1. 3. 오후 4:59:16내가 집시 론도가 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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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에만주 (7jP0yJ/bYM) 2022. 1. 3. 오후 4:59:27고민을 거듭 반복하다 일상을 구해버리기.. 우리집 히키코모리가 밖에 안 나가긴 하지만 일단 구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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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리스주 (IPWYc2NSTM) 2022. 1. 3. 오후 4:59:53>>990 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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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리스주 (3sB8lSH9lQ) 2022. 1. 3. 오후 5:00:42오옷 일상인가요 에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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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리스주 (3sB8lSH9lQ) 2022. 1. 3. 오후 5:00:54에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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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에만주 (WsoaMJfFzU) 2022. 1. 3. 오후 5:02:27구하고 있어~ 문제는 에만이는 의뢰를 하기 위해 들어오는게 아니면 성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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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카이주 (8qH8qTpgww) 2022. 1. 3. 오후 5:03:14>>991 ㅋㅋㅋㅋㅋ제목은 확실히 어울리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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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쥬주 (TPc/VwkoBU) 2022. 1. 3. 오후 5:03:44>>983 감옥에서 평생 글을 쓰면서 스위트롤과 고추참치김치찌개만 먹게 만들겠어~ 후후후후후후~
라져~ 문제 없이 패스되었다면 나중에 슬슬 풀어두도록 할게~ 일단 겸사겸사 시트도 좀 고치고~
조율 감사합니다 캡틴~ -
1001 에만주 (WsoaMJfFzU) 2022. 1. 3. 오후 5:03:45>>996 에만이가 자주 쓰는 욕이긴 하지만 이거 타격이 크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