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13157>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04 (1001)
◆RCF0AsEpvU
2022. 1. 1. 오후 1:47:09 - 2022. 1. 2. 오전 11: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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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RCF0AsEpvU (T/1uX.PUo.) 2022. 1. 1. 오후 1:47:09혼돈은 맹독에 번뇌에 고독을 품고
거짓은 망상에 군침이 끊이질 않아
심판과 범죄를 하나로 묶고선 지껄여
누가 타개책 따위에 관심을 가지겠어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
1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4:30:46도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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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리스🐈⬛ - 칸나 (zxOu7RcSJg) 2022. 1. 1. 오후 4:34:15" 푸흐흐, 언니는 맨날 엄하단 말이야~ 음..음...그래, 처음 만났을 때도 이랬는데~ "
고개를 도리질 하며 답하는 칸나의 모습에, 이리스는 힘빠진 웃음을 흘리며 키득거린다. 마치 칸나가 이렇게 대답할 줄 알았다는 듯 재잘거린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종종 취해서 찾아오는 자신을 재워주는 칸나라는 것을 이리스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저 말도 결국 자신을 걱정해줘서 해주는 말이라는 것 또한 알고 있었기에 이리스는 싫지 않았다. 그리곤 장난스럽게 손등을 만져주자 몸을 떨던 칸나가 자신의 손을 마주 잡아오자 어린 시절의 이리스처럼 마냥 좋은 듯 베시시 웃어보였다. 역시 그 시절 그대로라는 느낌이 전해져서 그런 것일까.
" 그래도 오늘은 이래저래 일이 잘 풀려서 금방 퇴근할 줄 알았거든.. 끄응...히히. "
타박이 돌아왔음에도 그저 부끄럽다는 듯 뺨을 긁적이는 이리스. 이미 부상 따위는 크게 놀랄 일도, 삶에서 일어나는 몇 없는 사고 따위가 아니라는 듯한 모습이었다. 애초에 이것이 이 도시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삶이라고 할지라도 칸나에겐 평범치 않았으리라. 그래도 칸나가 맘 아파하는 모습이 마냥 보기 좋지는 않은지 이리스의 미소가 어색해진다. 게다가 상처를 살피는 그 모습에 좀 있으면 통증이 몰려올 것도 아는 모양이었다.
" ... 괜찮아, 참을 수 있어. 부탁할게, 언니? "
타월을 건내는 칸나의 모습에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던 이리스는 별거 아니라는 듯 베시시 웃으며 속삭인다. 하지만 별거 아닐리가 없었다. 총이 관통한 건 아니었지만 총알이 지나가면서 찢어진 상처였기에 안 아플리가 없었다. 그래도 이리스는 웃었다. 칸나를 안심시키려, 아니 어쩌면 자신을 안심시키려는 듯 부드러운 미소였다. 물론 그러다가도 천천히 한손을 들어 얼굴로 흘러내린 금발을 쓸어올리는 것이 앞으로 찾아올 통증을 견뎌내려는 준비인 듯 했다.
" 소독해도 돼, 언니.. 나 괜찮아, 준비됐어. "
천천히 심호흡을 하던 이리스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자그마한 숨소리가 몇차례 들락날락거리고 나서 입술을 살며시 앙다문 이리스는 일부러 시선을 천장으로 옮긴다. 물론 그렇게 말해봐야 소독을 시작하면 이를 앙 다물고 식은땀을 흘리며 몰려오는 통증에 몸을 조금씩 비틀었겠지만.
# 답레 옮겨두고! -
3 Jeu - "Tell-tales" (GrLyx4TQ2A) 2022. 1. 1. 오후 4:34:38https://www.neka.cc/composer/11215
》망각은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에 대한 축복인가,
아니면 간직하고 싶은 추억에 대한 저주인가.
만약 당신이 그것을 딱잘라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땅을 기며 흙을 맛보던 이의 서글픔을, 그럼에도 세상을 사랑했던 이의 아련함을,
그 두가지 문 중 하나로 밀어 넣을 수 있는가?《
망상과 환상, 그곳에서 나오려고 허우적거리다보면 옷에 젖어든 늪의 습기가 매말라갈 즈음에 우린 다시금 그곳을 돌아보게 된답니다.
안간힘을 쓰면서 밖으로 올라온 개구리가 자신을 노리는 천적의 발톱이 두려워 다시금 우물로 몸을 던지는 것처럼요.
인간의 일생도 크게 다르지 않답니다.
가령 괴한에게 부모님을 잃은 어린 아이가 처음으로 살인이라는 것에 눈을 떠 도망치려는 이의 심장을 노릴 때,
공포감과 죄책감에 사무쳐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 다짐했으면서도 결국엔 자신에게 보여지는 관심어린 눈길을 두려워한 나머지 어둠 속으로 몸을 숨겨버리겠죠.
사시사철을 빛 가운데서 있었다면 어둠이 자신을 삼켜버릴까 두려워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어둠 속에 있던 사람은 그 빛이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버릴까 두려워하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이치랍니다.
하지만 이곳에 할당된 빛은 그리 많지 않으니, 어쩌면 후자의 경우가 더 그럴싸하다고 봐야겠네요.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나요?
자신이 옳다고 믿어온 길이 세간의 주목을 받으면서 손가락질 당하던 당혹?
깊고 어두운 세상에 걸맞는 배덕감만을 자아내던 로맨틱한 이야기?
자신의 아픔을 억지로 가려내기 위해서 만들어내는 다른 이의 슬픔?
어떤 이야기든지 좋아요. 당신이 원하는 구도대로, 욕망이 가득 담긴 풍경을 새롭게 만들어드릴게요.
대금이라면 걱정 마세요. 이미 충분할 정도로 받아두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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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4:36:28이 뿌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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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4:39:43이 뿌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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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료 - 쥬 (7qmFQZpvA6) 2022. 1. 1. 오후 4:41:05-삶의 의지란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삶의 의지 말이죠... 그건 어려운 문제예요. 저 뒷골목을 봐요, 어머, 제가 아편을 몰래 찔러드린 할머니가 계시네요. 관절이 퉁퉁 부어서 어깨 위로 팔을 들어올리지도 못하세요. 하지만 저 분도, 살려고 제 한의방에 오시거든요. 전 제대로 배운 적도 없는데 말이에요.'
-아픈 건 싫으니까요.
'사람은 게으르고 어리석은 법이에요. 저 멋들어진 마천루의 도시에 당당히 발 딛고 살 수 없는, 이 버졔바의 허섭쓰레기들도 다를 바 없죠. 다 목을 조르면 신생아처럼 버둥거릴 거예요...'
료는 그렇게 생각한다. 세상에 삶의 의지가 없는 사람은 없다. 그런 사람은 진즉에 죽었으며, 죽기 직전에도 죽기 싫어서, 끝끝내 주마등이라는 걸 켜고 마는 것들이다.
"글쎄요. 세상엔 사람을 굳이 돈을 들여서 괴롭히는 작자들이 있는 법이니까요. 저라고 그런 부류가 아니란 법이 있나요..."
없다.
"조심성을 키우는 편이 좋아요."
료는 화상과, 잔흉터들이 있는 손을 내민다. 살갗은 거칠었다. 그 손은 쥬의 볼을 만지다, 엄지를 들어 천천히 안구로 가져간다.
손가락은 눈꺼풀을 살짝 쓸고는 손 째로 떨어진다.
"누군간 본인의 음험한 마음을 견딜 수가 없어서 이 도시까지 떨어지니까요." -
7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4:41:15도동가 동동동~
전판 막바지에 답글 올리고 다음판 초반에 독백 올리는 자는 누군가~
쥬~ 주~ -
8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4:42:30>>4 >>5 무서워무서워~ 두배로 무서워~
바로 답글 달아오는 료주가 네배로 무서워~ -
9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4:44:47쥬쥬 쥬쥬 쥬쥬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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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4:44:59안착!!
쥬 픽크루 넘 예쁘다~~!~!~!~ 쥬 독백도 너무 멋있어... 쥬가 정말 멋진 그림을 그려줄 것 같아. 와... 빛과 어둠을 대비시키는 것도 좋고! -
11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4:45:43잠깐 눈 깜빡인 사이에 살던 판이 터져버린 건에 대하여....
전판 >>996 선관 살인마의 면목이 없네. 자연스러운 만남도 좋지~. 어쩌면 아까 쓴 저 내용을 첫만남으로 하는 것도 재밌겠네. 류님이 이런 부분에 어두운 편이라면, 평범한 호텔인 줄 알고 찾아왔을 수도 있겠지. 그도 그럴게 이름은 어디까지나 호텔이니까.
전판 >>997 ㅋㅋㅋ 배달 오면 한번 보러 와~.
전판 >>999 무섭네. 모호하게 냅두고 붙일 거 있으면 담에 더 붙여서 완성해두도록 할까 거긴~. -
12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4:46:00우리 스레 캐들 엄청 더운 날 슬금슬금 호텔 수영장으로 모여서 모처럼의 뜨거운 날을 즐기다가 만나서 대화하고 놀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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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제롬주 (5iTyRcz/EI) 2022. 1. 1. 오후 4:46:10>>3 너무 아름다우시다...
이런 분위기 짱 좋아요...
저도 안착~! -
14 아스타로테 - 하웰 (vmsXfZJLnU) 2022. 1. 1. 오후 4:46:27뒤늦은 걱정은 다른 의미로도 필요가 없었다. 하웰의 겉옷에서 무슨 향이 나든 얼마 안 가 이곳에 만연한 라벤더 향으로 모두 덮어질 터였다. 하웰이 옷을 걸치고 돌아가 남은 하루를 보내고 날이 바뀌어도 보랏빛 향의 잔재가 남아있을 것이었다.
"과분한 비유인 걸."
여인은 겉옷으로 감싼 다리를 안고 중얼거렸다. 정말 과분한 비유라고 생각했다. 깨끗하게 타오르는 불과 자신은 결코 빗댈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말 뿐이나마 들으니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후, 하고 숨소리마냥 흘러나온 웃음이 여인의 기분을 조각내어 비추었다.
어설픈 모양새의 쿠키는 찾아보니 제법 여럿 있었다. 앞서 먹었던 토끼는 양반이었는지 괴상한 모양들이 하나 둘 눈에 띄었다. 가장자리가 삐죽삐죽 튀어나온 모양, 길쭉하고 구불구불한 모양, 되다 만 회오리 모양 등등. 이것들이 모두 여인이 만든 거라면 어지간히도 손재주가 좋지 않나보다 여기게 할 만 했다.
"네 나이에 벌써 아저씨 소리 들으면 억울하지 않겠니. 네가 아저씨면 나는 뭐가 되고. 후후. 그럼. 와도 되지. 언제 할지 정하면 연락 해줄게. 괜찮아. 아이들은 잘 만드는 것보다 같이 해주는 걸 좋아하는 거야."
여인의 목소리는 실내에 흐르는 분위기처럼 잠잠하고 차분했다. 온화한 이 모습을 보면 때때로 괴팍해지기도 하는게 거짓말 같았다. 다행인 건 이 눈 앞의 그가 아직 여인의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었다. 알았으면 진작 연이 떨어져나가고도 남았을테니.
"그래. 나 때문에 칼 맞으면 책임지고 복수해줄게. 내 손으로, 직접."
무게 없는 으름장에 비슷한 대답을 돌려준 여인이 내민 쿠키를 하웰의 입술 사이로 밀어넣어주었다. 쏙 넣어주고도 잠시 손이 머무르다가 쿠키를 집고 있던 검지 끝으로 하웰의 입술을 살포시 눌렀다. 그리고 손을 여인의 앞으로 가져와 하웰에게 닿았던 검지를 입술 위에 대어 마치 쉿, 하는 듯한 재스쳐를 취했다. 무엇에 대한 입막음인지 그저 하는 행동인지 의미가 불분명하지만 여인의 웃음에 담긴 의미만은 선명했다. -
15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4:47:14>>11 배달가는 일상 했다가 귀염뽀작한 따님 만날 수 있는 건가요. 와아악!! 그 위에 직접 화관 씌워주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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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4:47:44답레 올렸으니 게임해야지.
다들 좋은 오후. -
17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4:47:46이리스...물놀이 좋아한다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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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4:49:18>>3 사실 쥬님이 그림을 그리면 새로운 회화세계가 탄생하는 게 아닐까나. 거기에 원래 있던 회화세계인 뉴 베르세바는 불타 없어지는 거고.... 세계관 최강자 떴나.
재는 불을 갈망하는 거야. -
19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4:49:52호텔 수영장이라. 끌리는데. 다음 일상은 수영장으로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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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4:50:32아아 이것이 피인가...
계피인가 -
21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4:51:26>>20 아재개그를 친 캡틴에게 수정과 1리터 원샷형을 선고한다. 땅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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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제롬주 (IhnnytqeVY) 2022. 1. 1. 오후 4:51:51>>12 어 이거 보고싶다
장소는 레이스 호텔로 하죠(?) -
23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4:52:30>>11 수납을 하멜슨 본인이 할 것 같진 않았는데, 그렇다면 뺀찌 먹는 첫만남일 수 있겠네요... 허당같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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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제롬주 (IhnnytqeVY) 2022. 1. 1. 오후 4:52:34>>20 (계피사탕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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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4:52:34>>12 그리고 수영장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살인 사건. 용의자는 시트 캐 안에 있다!
>>15 그리고 딸바보 하멜슨이 가만히 권총을 들었다.
>>17 일단 고양이는 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니겠군. 고먐미는 정의니까. (끄덕) 무죄! 석방! -
26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4:53:20>>9 냥냥 냥냥 냥냥 냥냥타워~~
>>10 그리고 완성된 그림엔 찰리 채플린과 아돌프 히틀러가 프링글스화 되어있었는데~ (두둥)
와아~ 슬금슬금 모여들어서 단체 풀파티 좋아~
멀리서 구도잡고 그림 그려야지~
이 좋은 상을 놓칠수 없다~
>>13 난 그런 제롬주도 좋아~
하지만 그렇다고 벼와 쌀을 분리하는 일을 하면 안돼~ -
28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4:54:38그러면 고맙지
캡틴은 수정과 좋아하거든
벌컥벌컥 -
29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4:55:00>>3 쥬쥬쥬쥬~~ 독백 너무 느낌있고 픽크루는 아름다워..천사..🥰
>>12 에만은 물에 안 들어가고 구비된 썬베드에 누워 기력없이 늘어져 있을 예감이 들어..🤔
>>20 (아재개그에 기절함) -
30 제롬주 (x2pg07lGyc) 2022. 1. 1. 오후 4:55:58>>17 ! 이리스는 물을 좋아하는 냥이군요!
>>26 그럼 뼈와 살은 분리해도 되나요?(???)
어서오세요 찬솔주!
냥이는 진리다!! -
31 아슬란주 (wh6IPqhct2) 2022. 1. 1. 오후 4:56:00엥 왜 뭐라도 올리고 갔다고 생각했더니 아무것도 없어....??? 일단 다녀왔습니다~!! 선관은 언제나 환영!(다시 팻말)
그리고 전 판 답들!
>>906 귀여워......재잘거리는 이리스 쌱쌱 쓰다듬어버려-!
>>908 아슬란..왠지 돈이 없다면 목숨으로 지불하란 말 진짜 할 것 같아서 짱 무섭단 말이지... 진짜로 그런 걸 부탁해버리면 흥미를 이유로 기능을 이것저것 더 추가할지도??
>>911 그것도 그렇지만 아슬란의 과거를 아는 사람이면 아슬란이 왠지 그대로 두진 않았을 것 같단 말이지....그러면 적당히 둘이 섞어서 의과 대학 동기였는데 아슬란이 그 동기가 여기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입막음 겸 동기의 의리(?) 그런 걸로 병원 설립 초기에 영입했다고 하는 건 어떠신지요~? -
32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4:56:02>>20 분하다... 웃어버렸어....
>>22 이거야, 장소를 특정한 제롬님이 의심스럽군! 당장! 재판장에 세워! (귀갑묶기 포박술)
>>23 일단 처음 들어올 때엔 하멜슨이 항상 관여하고 있어. 수납보다는 입국심사에 가까운 느낌이니까~. -
33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4:57:10>>32 아앗~ 그러면 역시 일상으로 선관맺고 싶단 건... 욕심인가요?
하지만 이런 접점 안 쓰면 아깝습니다... -
35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4:58:57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오셨네요 다들 반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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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4:59:38>>31 끌려간 거려나~. 힘 없는 언랭 돌팔이지만 실력은 좋으니까. 매일 황의정승처럼 상소문 비슷한 걸 올리지 않으려나.
돌팔이: 저어... 마법의 아슬고둥님 퇴사 좀.
마법의 아슬고둥님: 안 돼. -
37 제롬주 (GaeCxd88Lk) 2022. 1. 1. 오후 5:01:09>>32 으아악 이건 음해에요
유전 무죄! 무전 유죄!!!(붙잡힘) -
38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5:01:22>>33 나야 좋지~. 근데 멀티 괜찮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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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5:02:12>>38 후후... 오늘은 휴일이니까요... 사실 전 떠드는 것보다 쓰는 게 좋거든요... 선레는 어느쪽이 해오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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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5:02:30>>37 (대충 끌려가는 중에 할리데이 브금 트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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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5:03:20>>39 음. 찾아오는 상황이니, 료주에게 부탁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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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아슬란주 (wh6IPqhct2) 2022. 1. 1. 오후 5:03:26>>36 그렇지~~! 실력도 있겠다 어디 멀리 있었다가는 뭔 말을 할지도 모르고~ 물론 말할 사람도 없다는 거 알긴 알겠지만?? 그래도 위험요소 하나 돌아다니게 두고 싶진 않으니까 데려가버렸지~!!
아슬세종: "허허, 퇴사는 불허하겠네~"
아 맞아, 다들 안녕이에요~!! -
43 제롬주 (GaeCxd88Lk) 2022. 1. 1. 오후 5:04:51>>40 우유 로열 핫 라떼~ 서초 핫 라떼~(?)
아슬주 안녕하세요~! -
44 료 - 하멜슨 (7qmFQZpvA6) 2022. 1. 1. 오후 5:09:30여기, 스물은 넘었을까 하는 소녀가 있다. 가엾게도 소녀는 지금 미치기 일보 직전이다. 그리고 표정은 호텔에 거절당할 때마다 썩어들어간다. 소녀는 골목을 계속 흘끔거리며 마지막 호텔로 들어선다.
레이스 호텔, 딱 봐도 비싸보이기에 가지 않기로 한 호텔이다. 하지만 이젠 달리 선택지가 없었다.
손 대지 않아도 돌아가는 멋들어진 자동문, 그 너머는 별천지다. 무결함을 꾸며낸 향기가 풍기고, 조명은 밝다.
누군가의 것이라도 뺏어 입은 듯 남루하고, 커서 늘어지는 블레이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소녀는 깡마르고 주름진 목에 힘을 주어 낮은 목소리를 꾸며낸다.
"하루 묵고 싶습니다." -
4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5:12:30나 이제 슬슬 이 불야성의 어장이 무서워지기 시작했어. 이보세요 여러분. 판 갈아치운지 얼마나 됐다고 한숨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니까 또 판이 갈아치워져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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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쥬 - 료 (GrLyx4TQ2A) 2022. 1. 1. 오후 5:13:33"그렇죠~ 누구든 돈만 주면 원하는 바를 이루어주는 지극히도 당연한 거래관계...
이곳에 있는 모두가, 당신과 저도 딱히 다를 바는 없겠지요~"
그렇다곤 해도 당장 누군가 돈을 쥐어주며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을 죽이라 하면 우선 A와 B에게 사전경위를 듣고나서야 실행으로 옮길 그녀일 것이다.
그들의 의견이 타당하다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고, 아니면 고개를 가로저을 것이다.
물론 너나 할것 없이 어딘가에 목줄이 매여 살아가는 이 도시에선 돈이면 다 되겠지만 그녀는 그런 이들과는 하등 떨어진 곳에 있는, 존재한다고 하기에도 미묘한 유령과도 같은 부스러기이기 때문에 딱히 그런것에 연연하지 않았다.
눕고 싶어도 더이상 발 디딜 틈이 없다면 또 모를까, 그러기엔 이곳은 자신 같은 이 하나가 갑자기 사라져도 아무도 신경 안쓸만큼 커다란 도시였으니까.
"그래도... 그 말씀은 새겨두도록 할게요~"
손이 내밀어져 자신의 뺨에 닿는 촉감이 느껴졌다.
거친 피부결, 화상자국과 잔 흉터들. 그것만으로 그 손의 주인이 살아왔던 풍파를 온전히 담아낼 수야 없겠다만 눈꺼풀을 살짝 훑어내다 이윽고 떨어지고마는 타인의 온기에도 그녀의 표정은 변함이 없었다.
"그건 그렇네요. 누군가에겐 어두움을 감추기위해 향한 곳,
누군가에겐 어두움을 틔워낸 곳일테니까요."
그렇다 해도 이런 삭막한 도시에 누군가를 눈길에 담아둔다는 것 자체가 그녀에겐 흥미로운 소잿거리였다.
흑단 같이 아름다운 머릿결, 안경으로 얼핏 가리고 있지만 숨기지 못할 푸르른 눈길, 우아하다 느껴질 정도의 맵시있는 실루엣이 천천히 상에 똑바로 잡히고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화폭에 담아두고 싶네요."
그것이 이 세상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눈 앞에 있는 이를 말하는 것인지는 아직 그녀 자신에게도 똑바로 와닿지 않은 채 추운날 입김처럼 흩어져나가고 있었다. -
47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5:14:19브으~하아~(。・∀・)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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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제롬주 (jH4K33XvRE) 2022. 1. 1. 오후 5:15:04(한참 독백 쓰다가 마음에 안 들어서 갈엎함)
>>45 1일 1어장의 위엄...
어서오세요 브리엘주! -
4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5:16:48이리스주 안녕.
어찌됐든 새로운 얼굴이 보이네. 여어, 다들좋은 하루 보내고들 있어? 새해인데 점심으로는 새해 음식은 먹었겠지? -
50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5:17:57제롬주도 안녕. 독백을 갈아엎다니 그거 유감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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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5:20:03난 아재개그 좋아해~ 더 해줘~ 더 배울 거야~
>>18 하지만 검은 영혼을 가진 피를 가져다줄 할아버지가 없지롱~ 세계관 밑바닥인 내가 이세계에선 최강자? 라는 소설 찾습니다~
>>29 에만이도 이쁜멋진걸~ 운동부족인 모습도, 얼굴을 가리고서 자신을 숨기는 것도, 슈뢰딩거의 에만인 것도~
>>30 그건 오케이랍니다~ 느와르인걸~
와아~ 그새 또 사람들이 밀려와~
다들 새해 봉만이 받아~ 봉만이 융단폭격~ (불타는 뉴 베르셰바) -
52 제롬주 (dCbwHuJcEM) 2022. 1. 1. 오후 5:22:35>>50 떡국 맛있게 먹었어요!
브리엘주도 떡국 드셨나요!!
>>51 (느와르란...대체..) -
53 아슬란주 (N9qeBEvRfc) 2022. 1. 1. 오후 5:22:54어서오세요, 브리엘주~! 정말 무서운 화력이죠,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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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5:23:09>>42 그래서 세종님의 신하가 될 친구님 시트를 한번 가져와봤어.
모브캐
"얘들아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 안 그러면 아저씨처럼 평생 노예처럼 사는 수가 있어요.... 앗, 병원장님 오셨습니까? 충성충성!"
이름: 메튜 오로
나이: 38세
외모: https://picrew.me/image_maker/457566
전혀 정돈되지 안은 사자갈기 같은 머리칼. 빼빼마른 인상과 정리되지 않은 수염들이 너저분히 나 있다. 동양인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실제 한국계의 혼혈이라고.
성격: 왕년엔 알 사람만 아는 도시 희대의 매드 사이언티스트...였지만, 결국 동기이자 친구였던 아슬란의 밑에 들어가고나서부터 꿈과 열정을 잃고 그냥 현실에 찌든 의사 쌤이 되었다. 그래도 아직까지 그런 성격은 개 못줘서 가끔 이상한 짓을 하다가 원장실로 끌려가 아슬란에게 혼나고 있다.
특이사항: 수술 실력이 상당하다. 정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야매로 닥돌한 야매의사임에도 실전으로 갈고 닦은 기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물론, 정말 기본적인 것에 약해 종종 실수가 나는 편. 그 실수의 댓가는 환자에게 아주 크게 돌아간다. 이런 사람에게 대수술을 받고 용케도 살아남은 이자벨라는 운이 좋은 편이다.
한국 이름도 있다. 한국 이름은 오 한성. 어머니가 지어 준 거라고 하는데, 발음하기 귀찮아서 주변에서 불러주는 사람은 없다.
소속 / 순위: 성 코스모스와 다미안 / 47위 -
55 제롬주 (dCbwHuJcEM) 2022. 1. 1. 오후 5:23:30독백 갈엎한 건 슬프지만 도저히 안 써질 땐... 어쩔 수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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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5:24:59situplay>1596413116>791 스텔라주를 위한 답레를 올려두고...
여어, 쥬주도 안녕. 쥬주 덕분에 봉만이 받았다구. 쥬주도 봉만이 받았냐구?
>>52 본인 떡국은 물론 어지간한 떡은 다 좋아하기 때문에 당연히 두그릇 때려먹었지. 호호. -
57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5:25:23다들 저녁두 맛난거 먹어야 하구~(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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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5:26:33느와르는 느와르야~
흑심을 품고 비수를 휘둘러도, 분노에 가득 차 총구를 들어도, 가난함과 경찰들에게 쫒겨 살아가는 어떤 킬러의 일생도 모두 느와르지~
>>55 쓰담쓰담 해줄게~ 큰맘먹고 다시 쓰는 것도 어쩌면 다시 좋은 글귀가 나올지도 모르는걸~ -
5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5:26:47>>53 뉴 베르셰바에 찐 의사님이 오셨구나. 웰컴. 아슬란주. 브리엘이 전직 의사다보니 접점이 있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본인의 뇌가 덜 깨서 떠오르는 게 없으니 아쉽네. 반가워 아슬란주 환영이야. 새해 복 많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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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료 - 쥬 (7qmFQZpvA6) 2022. 1. 1. 오후 5:26:49실없는 말에 료는 살짝 웃었다. 역시 이 여자는 비위에 맞지 않았다...
여자의 잘못이 아니다. 나기를 무구하게 나서 그렇게 자라난 게 뭐가 문제란 말인가. 그것은 정말 당연한 것이다.
저 별천지 도시의 독자들은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응석받이로 자란다.
사악한 성격을 가진 게임 캐릭터는 어린아이의 사탕을 뺏어먹을 수 있다.
그런 것이다.
'나는 너무 더럽게 커버린 거야...'
부양할 가족도, 연인도, 자식도 없이. 가진 것이라고는 가스계량기도 잘 돌지 않는 허름한 시멘트 건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애어른.
쓰레기.
"지금은 어렵겠네요."
"시간이 늦었어요. 저는 아침 8시에 출근을 하는걸요. 언젠가 휴일에 만나게 된다면 그 때는 흔쾌히 응하도록 할게요. 여기서요."
료는 거절했다. 이유는 베르셰바 시민답지 않은, 지극히 정상인다운 이야기였다. -
61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5:27:19브리엘주 어서와~.
>>48 저런....
>>51 ㅋㅋㅋㅋㅋ 노예기사 계피 ㅋㅋㅋㅋ -
6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5:27:50하멜슨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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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5:28:30>>59 쟌넨 시트캐의 탈을 쓴 모브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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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5:28:35메튜씨~ 이거 게임이 이상해요~
메튜씨~ 여기 좀 이상해요~
메튜씨~ 메튜씨~ ㅁㅌㅆ~
>>56 봉만이 받았다면 다행이네~
나도 봉만이를 많이 받아서 오늘은 느긋하게 침대 위에서 식빵 굽고 있어~ -
65 제롬주 (dCbwHuJcEM) 2022. 1. 1. 오후 5:29:28>>56 떡 = 탄수화물 = 짱 맛있는 거
두그릇 든든하게 드시다니 바람직해요!
>>57 이리스주도 저녁은 맛있는 거 드세요!
>>58 계속 생각하는 거지만 쥬쥬의 문장력이라 해야하나 쩔어요... 금손님...
따뜻한 말 감사합니다아아..!(쓰담받음)(흐물) -
6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5:30:27>>64 오, 침대 위에서 식빵을 굽고 있다니. 쥬주도 재질이 고양이였던가? 그렇다면 역시 한번 쓰다듬어봐야겠지? (쓰다듬 시도) 휴일이니 푹 늘어지는 게 좋지.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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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5:31:21휴일엔 츄우우우욱 늘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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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5:31:46>>65 탄수화물은 맛있지. 다이어트를 할때 탄수화물을 줄이라고 하는 이유를 알정도로 말야. 제롬주도 잘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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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5:33:03>>61 오~ 수정과 잘 타줄거 같은 이름이야~
할아버지의 수정과~ 건강해져버려~ -
70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5:36:14어브븝.. 졸았구만. 다들 어서오라구~
그리고 음..뭔가..말하려고 했는데 까먹었어. 분명 뭔가를 말하려 했는데...😳 -
71 제롬주 (dCbwHuJcEM) 2022. 1. 1. 오후 5:36:33>>68 탄수화물은 다이어트의 최대 적이죠...
빵... 면... 쿠키 등등... 맛있는데 살찌는 것들 뿐..
(칭찬받았다!)(방긋) -
72 제롬주 (dCbwHuJcEM) 2022. 1. 1. 오후 5:37:06에만이 캐썰 풀어주시려던게 아니었나요?(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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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5:37:56탄수화물은 다이어트의 적이지만 기분을 좋게 해주니까 ...어찌보면 +- 되어서 0에 수렴하는게 아닐까! (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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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5:38:07>>72 어?? 궁금하면 뭐든 물어봐~ 답해줄 수는 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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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5:38:16>>65 딱히 그렇게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칭찬은 언제나 고마와~
제롬주도 깊게 생각하지 않고 일단 넋을 놓고나면 의외의 시상이 떠오를지도 몰라~
아니면 아무말을 하는 거야~
>>66 고양이랑 오래 있다보니 고양고양 바이러스에 전염되었나봐~
세상 모두 고양이가 되어버려~ 쓰다듬은 언제나 좋지~
골골송~ -
76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5:39:19치킨은~ 살 안 쪄요~
살은 내가 쪄요~ (덩실덩실) -
77 제롬주 (61COlsvFx2) 2022. 1. 1. 오후 5:41:24>>73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탄수화물을 못 끊는 거 아닐까요...
물론 제롬주 포함...
>>74 에만이는 취미가 뭔지 궁금해요!
>>75 의식의 흐름이야말로 쥬쥬 문장력의 비밀이었군요(깨닫) -
78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5:41:42다들 판타지 au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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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5:42:25에만주도 안녕안녕.
그래서 에만이랑 제롬이랑 이리스랑 쥬의 캐썰준다고?(난청)
>>71 음, 귀엽네. (벅벅 쓰다듬)
>>72 탄수화물 중독이 있는 걸보면 음, 그건 그래. 맛있는 건 살안쪄(??)
>>75 ㅋㅋㅋㅋㅋㅋㅋㅋ고양고양 바이러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담쓰담) -
80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5:42:37에유는 흥미롭지!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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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5:42:53>>78 10스레가 된 이후가 적절하지 않을까요... 화력 높이는 사기소재를 벌써 쓰기엔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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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5:43:09캡틴 안녕. 판타지au? 판타지au면 직업란이 몹시 곤란해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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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아슬란주 (IeTXVVJz.6) 2022. 1. 1. 오후 5:43:19>>54 ㅋㅋㅋㅋㅋ 귀여운 분이네! 저런 말 할 때마다 들고 있던 차트로 머리 한 대 갈기고 적당히 하라고 할 것 같다.... 수술 중에 실수낸다는 걸 알게 되어도 성 코스마스 부서에 두려나? 아니면 다미안 부서로 보냈을까... 메튜 씨는 다미안 부서도 오케에하려나??
>>59 불법 의사(?) 아슬란 등장! 무려 전문의까지 수료한 찐닥터~! 맞아요, 저도 그 부분 보고 뭔가 선관이 있을만한데...했지요! 아직 딱 생각나는 건 없는 게 문제지만....
에만주도 안녕이에요~! -
84 제롬주 (rzL.hKm9DE) 2022. 1. 1. 오후 5:44:12>>78 판타지 au 흥미로워요!
하지만 아직 어장 초기니 벌써 하기는 이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79 (늘어져버림)(흐물흐물)
브리엘 썰 선입금입니다(?) -
85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5:44:20당장 하겠다는건 아니고
그냥 묻는거라구 -
86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5: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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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5:46:46>>77 취미라기엔 좀 그렇지만 바깥 도시의 하늘 사진 찾아보기. 에만은 하늘이 빨갛고 우중충하며 도시는 회색이라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아니었거든..
>>78 woo 좋아 시대적 배경은 중판인가 현판인가! -
88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후 5:47:02갱신했더니 판이 갈려있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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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5:49:59>>83 브리엘도 전문의까지 하기는 했지만 뭘했는지는 비밀. 뭐 선관거리가 떠오른다면 좋겠지만 명확히 안떠오르면 어쩔 수 없지. 천천히 생각해보자구? 잘부탁해.
>>84 아ㅋㅋㅋㅋㅋㅋㅋㅋ이걸 안속네. 제엔장ㅋㅋㅋㅋㅋㅋㅋ
>>85 무슨 에유든 즐겁지 아니하겠는가. 당연히 환영이라구?
>>86 아이고 난(?) 쓰담을 카운터치다니 쥬주...방심할 수 없구만! -
90 제롬주 (JDoS/BvSBg) 2022. 1. 1. 오후 5:50:15>>85 그렇담 언젠가 하게 될 날을 기대하는 거에요~
>>87 오 그렇군요...
푸른 하늘... 바르셰바에선 낯선 개념이니 당연한 걸까요. 제롬도 바르셰바에서 태어났으니 아마 푸른 하늘을 찾아보기 전까진 몰랐을지도.
스텔라주 어서오세요~ 어장의 화력이란! -
91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5:51:01스텔라주 어서와. 아, 혹시나 답레를 찾기 힘들다면 위에 앵커 걸어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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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제롬주 (JDoS/BvSBg) 2022. 1. 1. 오후 5:51:04>>89 아 ㅋㅋㅋㅋ 빨리 브리엘 썰 달라구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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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5:51:10베경은 당연스럽게도 중판
마녀랑 기사랑 드래곤이랑 나오는 거지
우헤에 -
94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5:52:37브리엘이 자신이 뉴 베르셰바에 온걸 진득하게 몸소 느껴버린게 베르셰바의 붉은 하늘 때문이지 않았을까. 이제까지 브리엘은 푸른 하늘만 봐왔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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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5:53:17>>92 썰 풀만한 걸 줘야 주지. 이 참치야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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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5:53:49이렇게 붉은하늘과 푸른하늘이 나뉘고.. 앗, 이 시즌에 이 발언은 ng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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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제롬주 (NKLxNP3ap.) 2022. 1. 1. 오후 5:55:38>>93 그렇게 되면 로미는 대장장이인 건가요...
아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95 그럼 브리엘이 좋아하는 거나 취미 풀어줘요! -
98 쥬 - 료 (GrLyx4TQ2A) 2022. 1. 1. 오후 5:57:00붕 뜬 감각이 머릿속을 헤집고 다닌다. 마치 손가락 틈새를 훑고 지나가는 겨울바람처럼,
그러다가도 신경과 신경 사이를 빠르게 지나치면 그 찰나의 순간에 맞닿아 짜릿한 전류를 흘려냈을까?
문득 그럴 때만큼은 유독 눈이 맑게 개었다.
마치 방금 전처럼 누군가의 손이 자신에게 닿았을 때,
자신을 해하려 하거나 음험한 생각으로 뻗는 손길과는 언뜻 다르게 느껴져서 그 자체만으로도 그녀를 놀라게 하기엔 충분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런 요행을 바라는 손길은 이곳에선 길게 누릴 수 없는 것이었다.
애초에 그렇 손길이 닿을 거라 생각할 리가 없었고,
"물론, 바쁜 분의 옷자락을 억지로 잡을 생각은 없답니다~
언젠가 흐름에 따라, 당신과 제가 다시 마주칠 수 있을 때면... 어쩌면 그때 말을 건네주신다면 감사하게 받아들일 뿐이지요..."
얼핏 그리운 편린을 맛본 것 같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했다.
이미 그런 따스한 감정이 타인에게서 도출되리라는 기대는 물밑으로 가라앉은지 오래이기에,
무덤덤해진 마음은 위기를 불러일으키진 못해도, 쉽게 동요하지 않을 미소 또한 그녀에게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그때, 당신과 제가 다시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저 말간 웃음으로 응대해주었다.
그녀에겐 서운함, 쓸쓸함이 없었지만 스쳐지나갈 뿐인 사람에게 아쉬움을 느끼는 것 또한 딱히 좋은 생각은 아니라 여기고 있었으니까.
"대신... 그때까지는 안녕을 빌도록 할게요." -
99 하멜슨 - 료 (wbT.aCYSf6) 2022. 1. 1. 오후 5:57:11하멜슨은 마침 로비로 나가 전등을 갈고 있었다. 호텔의 오너가 전등을? 그것도 10대 조직 안에 들어가는 도시 최대 규모의 호텔 오너가? 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아직 레이스 호텔과의 접점이 크게 닿아 있지 않는 이들일 것이다. 이곳에 대해 자세히 아는 이들이라면, 전구를 가는 하멜슨을 보고도 가볍게 손을 흔들고 말았을 테지. 솔직히 10대 오너로 느껴지는 기품 같은 건 그다지 없었을 것이라고 하멜슨 본인도 생각한다. 그러나, 친근함이야 말로 자신의 무기. 기품은 품위의 상징이지만, 돈을 벌어다 주지는 않는다. 물론 늘상 그런 것 만은 아니기에 필요할 때에는 꽤 품위를 차리는 편이었으나, 이자벨라는 그것이 영 탐탁지 않은 모습이었다. 어제도 수염과 어깨뼈를 놓고 침대 위에서 잔뜩 협박을 당했던 터라, 아직까지도 붙잡혔던 어깨가 시큰거려온다. 적당히 좀 해줬으면 좋겠다, 정말....
아무튼 오늘은 모든 것을 일찍 끝내고 좀 쉬고 싶었다.
그러던 차에 들어 온 손님 한 사람, 상대하는 젊은 직원은 그녀의 당당하리만치 무결한 선언에 벙 쪄있는 모습이었다. 아아, 호텔이 조금 알려진 이후로 이제 좀처럼 저런 부류의 손님은 나타나지 않게 되었으니까. 어쩔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 하멜슨은 휴우, 작게 한숨을 쉬곤 능숙한 접객용의 웃음을 펼쳐 깔은 채 사다리에서 내려왔다.
"저희 호텔을 방문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손님. 저는 이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하멜슨 류트라고 합니다. 실례지만, 손님께선 저희 호텔을 방문하신 게 이번이 처음이신지요?"
당연하다는 듯이 물음을 건넨 하멜슨은 적당하게 웃어보였다. 이런 경우, 적당히 설명해주면 저 손님은 아마 돌아갈 것이다. 왜냐하먼 레이스 호텔은 사실상의 호텔관 아주 거리가 먼 조직이었으니까. -
100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5:57:41벌써부터 마탑 히키코모리 설정 시동 켰다...부릉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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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5:58:32조명 스태프님~ 여기 하이라이트 RGB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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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5:59:07>>97 브리엘의 취미? 독서를 비롯한 정적인 것들. 우리가 활동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조용하고 혼자할 수 있는 게 취미기는 하지만 영화같은 건 싫어하는 특이점이 있다. 입욕제랑 향이 좋은 목욕제품들을 사모으는 게 취미기도 해. 좋아하는 거.....어, 술?(이거 아님) 목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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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6:00:15oO(숲속에 기거하는 인간불신에 걸린 마녀 설정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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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6:00:39>>89 머리에서 -브- 소리가 날 때까지 쓰다듬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아~ (파바바바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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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하웰 - 아스타로테 (F1gcKyR9i6) 2022. 1. 1. 오후 6:01:16어설픈 모양의 쿠키들에 조금 웃음을 지으며 그것을 바라보다가 하웰은 아스타로테의 긍정의 말에 웃음을 지었다.
“사실 아이들은 로테 같은 사람들에게는 언니, 누나라고 부르면서 나 같은 남자들한테는 곧잘 아저씨라고 부른단 말이지. 좋아, 그렇게까지 이야기해준다면 안 갈 수가 없지. 꼭 연락 줘.”
그렇게 말했지만 생각해보면 저렇게 귀여운 수준의 쿠키라면 처음 만들어도 그 보다는 잘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리 본업이 아니라 부업이라고 해도 그는 플로리스트이고 손재주가 좋은 편이니 말이다. 어릴 적부터 식물의 스케치를 그리게 했던 가문 내의 교육방침에 따라 그림도 곧잘 그리곤 했다.
그러다 무시무시한 말과 함께 입 안에 쏙 넣어진 쿠키와, 그리고 잠시동안 입술에 닿은 손가락에 조금 놀라 눈만 깜빡이다가 그 손이 떨어지자 하웰은 한숨을 쉬며 제 이마를 손으로 매만졌다. 그리곤 그 손을 입술에 가져다대며 웃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매번 휘둘리면서도 어떻게 대항할 수 없어 억울함도 들었다.
“…그런데 칼에 안 맞는 선택지는 없는 거야? 나 연구직 샌님이라 다치는 건 무지하게 무서워하는 거 알잖아.”
벌써 칼이라도 맞은 것처럼 이마를 짚던 손을 내려 옆구리를 슬슬 쓸었다. 경호원들이 아무리 있다고 해도 작정하고 덤비면 손 쓸 수 없을 때가 있기는 하다. 전에도 그런 일이 있기는 했는데, 다행히 우리 노란 우비 방독면 친구가 도와줘서 목숨을 구할 수 있긴 했지. 정말 다행인 일이다. 휴… 이 도시에서 비전투원이 살아남는 길은 친구를 잘 두는 수밖에 없는 걸까.
어쨌든 그런 엄살을 떨며 하웰은 못생기게 생긴, 이야기 하는 것으로 봐서는 아스타로테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쿠키만 골라 입에 넣었다. -
106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6:02:13쥬는 늙어빠진 드래곤이 될테다~
인간한테 용언 가르쳐줘야지~ -
107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6:03:07호오 대장장이 로미
맞아 대장장이가 있었지 왜 생각을 못했을까 -
10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6:03:18>>104 으아앗....스만둬 스타압...머리가 엉망진창으로 정전기가 나서 부스스스해져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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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6:03:33>>101 붉은색.. 푸른색.. 그 사이의 짧은.. 정..당..?
에만: 그만..! (탕)
에만주: 너.. 왜 총이 있..(쓰러짐) -
110 하멜슨 - 료 (wbT.aCYSf6) 2022. 1. 1. 오후 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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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제롬주 (Cs5KqTcT/I) 2022. 1. 1. 오후 6:04:57>>102 영화는 의외네요... 영화관에 가서 다른 사람들이랑 보는 거라 그런건가..?
역시 의사쌤이라서 청결한 브리엘이군요(끄덕끄덕) -
112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6:05:36역시 팝콘은 관전하면서 먹어야 제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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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제롬주 (Cs5KqTcT/I) 2022. 1. 1. 오후 6:05:55제롬은 수상할 정도로 인맥이 넓은 길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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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6:06:06감히 영화를 싫어하다니
쓰담형에 처한다 -
115 제롬주 (Cs5KqTcT/I) 2022. 1. 1. 오후 6:06:28>>112 (팝콘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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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아슬란주 (ytH2Y2Yerc) 2022. 1. 1. 오후 6:06:38>>89 좋아요, 좋아...아직 시간운 많으니까 천천히 생각해보자구~! 앞으로 잘 부탁해요!!
중판 에유!!! 완전 좋지 완전 좋아... 뭘 할지는 천천히 생각해봐야겠어..... -
117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6:06:55>>111 사람이 많이 없는 취미를 즐긴다는 것이지. 음음. 사실 그냥 까다로운 거라고 생각하지만 말야... 의사쌤이라서 청결하다는 거 뭔가 뉘앙스가 그렇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푹 퍼지는 걸 좋아한다는 소식이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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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6:08:05이리스는 수인 도적 같은거 하면 딱이겠는걸(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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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6:08:06좋지? 중판 에유
당장하지는 않을거지만 말야
캡틴 캐릭터들도 뭐가 어울릴지 생각 안 나는 상태라구 -
120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6:08:44>>114 아니 브리엘이잖아? 브리엘이라구? 브리엘이니까!(아님)
>>116 오케이. 뭐 굳이 지금 안짜더라도 나중에 짤 수 있을테니까. 본인이야말로 잘부탁해. -
121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6:08:54수인 도적!
이리스냥이랑 너무 찰떡인데 -
122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6:09:02>>115 (팝콘 : 하바네로맛)
다들 좋은 저녁. -
123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6:10:50아스타로테주도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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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6:11:43>>121 그치그치! (。・∀・)ノ゙ 나두 글케 생각해~!
아스주 어서와~ 좋은 저녁(‾◡◝) -
125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6:13:20원칩 팝니다~ 패키지 뜯지 않은~ (?)
>>108 그게 바로 -브-인 것이다~ 캐릭터를 괴롭힐 수 없으니 그 주인을 괴롭힌다~
아 스 타 로 테 로테 롯데주도 새해 봉만이야~ -
126 아슬란주 (ytH2Y2Yerc) 2022. 1. 1. 오후 6:13:33>>110 역시 다미안 부서 근무는 쪼매 그른가... 맫싸 기질 내보이기는 좀 괜찮지 않나 싶어서 보내려고 했는데(?) 메튜를 어디로 보내는 게 좋으려나....이래뵈도 나름 실력에 자부심 있는 병원이라 실수가 치명적이면 평판에 좀 위험하다구(•́₃•̀)
어서와용 아스타로테주~!! -
127 제롬주 (XSR7Ct1ErI) 2022. 1. 1. 오후 6:13:44>>117 취미니까 까다로운 것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의사쌤이 아니라도 청결하겠지만 의사쌤이면 뭔가 더 그럴 것 같다는 편견이 있어요(?) 푹 퍼져서 흐물해진 브리엘을 생각하니 귀엽다...
>>122 크아아아아악(맵찔제롬주 사망) -
128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6:14:06아스주 어서와~.
내일 6시, 뉴 바르세바에 핵 투하가 결정되었샤. 도시의 출입은 완전히 통제되고 도시의 질서는 붕괴했어. 캐릭터들에게 남은 시간은 딱 12시간. 마지막 남은 12시간을 캐들이라면 뭘 하고 지내려나? -
129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6:14:22오. 인사만 받아도 배부른 이 느낌. 저녁은 안 먹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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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제롬주 (XSR7Ct1ErI) 2022. 1. 1. 오후 6:14:29수인 도적 이리스... 고양이귀...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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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6:17:39>>128 맛있는 밥을 먹고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것 같아 (。・∀・)ノ゙
>>130 샬랑샬랑~ -
13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6:17:52>>125 아이고 브리엘을 괴롭히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어......(브해짐)(???)
>>127 아니 그런 편견은 뭔데. 그만둬. 지나친 편견이야(??) 혼자서 편하게 있을 수 있는 시간이니까 브리엘이라고 해도 퍼지는 건 당연하니. 호호. -
133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6:18:15>>126 분명 20대땐 그랬지만, 지금은 다시 배워서 더 이상 그런 실수는 안 하게 되었다거나? 아마 아슬란님의 정체를 알기에 병원에서 내보낼 수도 없고, 그러니 죽고 싶지 않으면 공부하렴? 한다는다 해서 늦깎이에 공부를 했을 수도~. ㅋㅋ
얘. 공부하지 않으면 죽음이란다? -
134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6:18:56>>128 단체 질문이야 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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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6:19:00>>128 뜨끈한 국밥 쓰까묵고 그림 그리다가 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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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6:19:45>>128 연락이 닿는 이들에게 전화든 메세지든 한번씩 돌리고, 조직원들에겐 마지막까지 후회하지 않을 시간을 보내라며 가진 물자를 다 풀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도록 해주고, 누군가 찾아온다면 평소와 같이 손님 맞이를 하고, 예고된 시간에 가까워지만 옥상에 올라가 술 한잔을 기울이며 마지막을 맞이하겠지.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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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6:20:53>>128 오..이건 브리엘이 어떻게 행동할지 도무지 생각이 안나는걸.(흐린눈)
>>129 안되지 안돼. 랜선 인사가 배부르다고 생각해도 실제 배는 고플테니 저녁은 챙겨먹어야지. -
138 제롬주 (zeByZhd4.Y) 2022. 1. 1. 오후 6:21:25>>128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인맥을 모두 동원하다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으면 마지막 1시간 남았을 때 술을 마시며 혼자 시간을 보내겠네요!
>>131 큭 한번만...만지게 해줘요...
>>132 편견은...쉽게 지워지지 않는 것이랍니다(대체임)
친한 사람에게 풀어진 표정 들킨 브리엘이 갑자기 궁금해져버렸어요? -
139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6:21:56>>131 >>136 요로코롬 이어서 아스님 혼자 핵 떨어지는 걸 보고 있는데, 뒤로 냥리스님이 훅 나타나서 소중한 사람과 마지막을 함께... 참 운치 있는 최후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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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6:22:49>>138 꼬리는 안된단 말이지`! (。・∀・)ノ゙
>>139 낭만이지~ -
141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6:22:53더 퍼스트는 그 핵을 부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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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제롬주 (AUVBJqr.P2) 2022. 1. 1. 오후 6:23:45>>140 그럼 냥귀라도!
>>141 더 퍼스트 씨 살아있었구나?? -
143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6:24:14>>138 (잠시 경악스러운 표정이 됨) 오, 그저 단순히 친한 사이의 사람에게 그런 표정을 들킬만큼 브리엘이 틈을 잘보이는 타입이 아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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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아슬란주 (ytH2Y2Yerc) 2022. 1. 1. 오후 6:24:24>>128 글쎄~ 일단 병원을 닫고 병원 식구들과 큰 파티를 열겠지?? 폐점 파티~!! 그리고도 남은 시간은 자기 방 가서 담배나 줄창 피며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라던지~ 그런 걸 보지 않을까 싶다!
>>133 그러면 다미안 부서는 가기 싫어서 열심히 공부한 거려나~ 실패해도 상관없는 수술 몇 쥐어주고 성공하면 그제서야 코스마스 부서에 정식 투입하겠네! 좋아좋아...황희정승 부하라....(사악한 미소)
>>141 역시 더 퍼스트인 건가~~ -
145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6:24:43>>137 음.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사람. 없군. 없네. (아련)
>>138 다들 혼자 보내는 구나~. 참고로 술 종류는? -
146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6:24:53>>142 그건 나도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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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6:25:35>>145 그렇게 말하니까 브리엘이 친없찐같잖아.
맞는 말이지만. -
148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6:25:50>>137 으으음.
귀찮아...
>>139 아스 성격에 이리스는 일찌감치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낼 듯 싶어. 마지막이라 해도 곁에 누군가를 허락하진 않겠지. 지금으로서는. -
149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6:27:28>>141 퍼러단님이 스트계신다!
>>144 즐겁네~. 삶을 단념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거려나? -
150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6:27:43>>148 거 나중에 브리엘에게 포옹할 수 있는 1회 이용권을 줄테니 귀찮아도 챙겨먹는 건? (아스주: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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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제롬주 (eX3T3XgYIw) 2022. 1. 1. 오후 6:28:35>>143 (아쉬움...)
하지만...포기하진 않겠다...
>>145 술 종류는 위스키!
Tmi로 제롬은 위스키를 가장 좋아해요!
>>146 뭐야 궁금해요 -
152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6:28:40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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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6:30:41>>150 콜. 당장 물부터 올린다. 그 이용권 잊으면 안 돼. 브리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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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6:30:55>>140 >>148 오, 그런 상황이라면 냥리스님은 어떻게든 벗어나서 아스님과 마지막을 보내려 하려나? 아니면 아스님의 뜻을 존중하고 혼자서 쓸쓸히...?
>>147 돈의 망령 아조씨의 호텔이라도 괜찮으면 와서 지내면 재미있겠네~. 돈이고 뭐고 마지막 순간이니 인간적인 아조씨의 모습을 보고 혐오가 조금 나을 수도 있겠다.... 그럼 뭐해! 좀 이따 전부 죽는데! ㅠ -
155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후 6:31:01날렸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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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6:31:13몰?루.
>>151 아니아니 포기해 포기해. 아마 어장이 문닫기 직전까지 브리엘이 그런 모습을 보일 일이 없을테니까. (극단적인 편) -
157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6:33:13>>153 ??? 아니 그게 통한다고? 예? 오, 그래. 알았어. 잊지 않을게(??)
>>155 오....저런.......천천히 작성해줘도 좋으니까. -
158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6:33:13>>155 쓰다듬는다~ (쓰담쓰담)
-
159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6:33:45로미는 누군가의 청탁에 의해 자신이 가진 모든 기술을 이용해서 대-종언용 1인식 항공 병기를 제작하지만
막상 타겠다고 나서는 이가 없어서 피자나 까먹는다
그리고 그런 때에, 자신의 개같은 삶을 이렇게 끝낼 수는 없던 리아나
그녀는 기꺼이 로미의 병기에 탑승하기로 자원하며 단신으로 정부에게 대항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리고 그녀는 떠난다...
그 자신은 결코 보지 못할, 뉴 베르셰바의 내일을 위해 -
160 스텔라 - 브리엘 (MgSgLmmsus) 2022. 1. 1. 오후 6:33:49" 말한대로 나는 약이랑은 거리가 좀 있는 사람이라서. 그리고 이왕 효과를 받을거면 그 즉시 바로바로 오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주의거든. 술처럼 말이야! 아니면 칼이나, 총이라던가. 쓰는 즉시 효과가 오잖아? 나는 끈기있는 사람이 아니야. "
스텔라는 챙긴 샘플을 주머니에 넣고 남아있는 커피와 술이 섞인 요상한 칵테일을 한 번에 들이켰다. 깔루아 밀크가 생각나는 맛이다. 가능하다면 그걸 마시고 싶은데. 스텔라가 직접 샘플을 사용해보는 일이 있을까. 아마 없을테지만, 아마 있을 수도 있다. 실없는 소리겠지만 스텔라는 이제껏 약을 사용하지 않았고 아마 앞으로도 그것은 변하지 않을테지만 고객에게 납품할 물건에 대해서, 그리고 새로 거래를 트는 품목에 대해서 테스트는 해봐야하기에 사용할지도 모른다. 결국 스텔라의 그 실없는 성격처럼 어찌될 지 모르는 것이다.
" 악수도 좋지만 말야. 한 번쯤은 내가 하는대로 해보자구 "
두 팔을 벌린 스텔라는 그대로 가만히 서있었다. 마치 허수아비처럼. '팔 떨어진다?' 같은 알맹이 없는 소리를 하던 스텔라는 또 신기하게도 먼저 다가가서 덥석 안아버리지는 않았다. 상대가 싫어하는 것을 알고있으니 안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싫어도 자신이 하는 방식대로 하자는 식으로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입지를 조금 더 올리려는 행동이었다. 결국 겉으로는 실없는 소리나, 알맹이 없는 이야기 그리고 저질 농담이나 치는 스텔라였지만 한 조직의 보스라는 점은 또 제대로 작용하는지 머릿속에선 이런저런 수를 띄워놓고 여러가지 생각을 동시에 진행시키며 거기서 최선의 답을 도출해낸다.
" 자자, 거기 멀거니 서있지말고~ " -
161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6:34:01>>135 예상했지만, 쥬도 혼자...구나. ㅠ
>>151 위스키라~. 맛나지! 혹시 염두에 둔 브랜드도 있어? ㅋㅋ -
162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6:34:09스 하~!!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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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후 6:34:20날린게 아니라 다른 탭이었구나..... 너무너무 다행이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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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후 6:34:37>>162 ((배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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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6:35:26>>164 끄아아앙~!!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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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제롬주 (XuUWLz//Vs) 2022. 1. 1. 오후 6:35:39>>155 앗...스텔라주 괜찮아요..?(쓰담)
>>156 인생에 절대란 없으니까요!! 그래도!!(끈질김) -
167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6:37:24스텔라주 어서와!
>>159 그리고 취미로 히어로를 하고 있는 퍼스트님께서 원펀치로 핵 정리 후 상황 종료... 허무한 엔딩. 맞지? -
168 제롬주 (4qYdC110cs) 2022. 1. 1. 오후 6:37:49>>161 조니워커 블루..? 딱히 염두해둔 건 아니고 방금 떠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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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아슬란주 (CXRYcAG9lI) 2022. 1. 1. 오후 6:37:52>>149 그건 아니지만 딱히 할 수 있는 일도 없으니까~?? 살고 싶다고 해서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 있는 것도 아닝데 어쩌겠어~
>>155 아고고...괜찮으세요, 스텔라주..?? -
170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6:38:05>>25 아니 ㅋㅋㅋㅋ 사장님 왜 권총을 드시나요. 화관 쓴 귀염뽀짝한 애기가 앞에 보이지 않느냔 말입니다. 애기 앞에서 그렇게 권총을 꺼내도 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레이스호텔 수영장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나는 거냐고…! 하웰이는 무고해(슬쩍 독을 풀며)
>>29 에만이는 썬베드에 누워있구나! 뭔가 에만이 답다. 옷도 수영복으로 안 갈아입으려다가 갈아입어야 한다고 제지 당할 느낌
중세 에유라…. 하웰이는 뭐하지.(고민…)
캡 로미는 대장장이도 어울리겠지만 마도공학자가 딱이라고!
>>128 마지막 남은 12시간… 음… 으으음….. 으으으으음……… 친근한 사람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가족들과 있으려나….? 너무 재미없는 답인 것인가…?
아스타로테주 하이! 답레는 >>105! 편하게 이어줘!
아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누구한테 인사를 했고 안 했는지 모르겠어(혼란) 다들 안녕안녕. 오늘은 지금부터 계속 여기에 늘어붙어 있어야지… -
171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6:38:36안날렸다니 다행이네. 그런데 스텔라 너무 포옹에 진심인 거 아니냐구. 아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6 의외로 브리엘의 사전에는 절대라는 게 있어. 제롬주. 포기하면 편해 -
172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6:39:25스텔라주 다른 탭이었다니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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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6:39:29하웰주 어서와.
(답레 쓰러 무음퇴장) -
174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6:39:39>>167 아니지
거기선 최종보스를 격파하고
진 최종보스로 더 퍼스트가 나와야지 -
175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6:40:29오오오 마도공학자인가
하웰주 역시 싱크빅하잖아 -
176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6:40:46진 최종보스가 더퍼스트라니.... 호달달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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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6:40:50아 그리고 다들 어서오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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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6:41:39아무튼 다들 어서와~! 혹시 인사 못해준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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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제롬주 (IhnnytqeVY) 2022. 1. 1. 오후 6:41:58>>163 휴...다행이네요...
>>171 (눈물을 머금고 단념하기)(우럭) -
180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6:42:01>>161 쥬는 혼자가 아니야~ 뉴 베르셰바가 있어~ 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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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6:43:34브리엘주 안녕!! 답레쓰러 잘 다녀와 ㅋㅋㅋ
>>175 뿌듯
그러면서 내 캐는 뭘 할지 모르겟는게 아이러니라고 ㅋㅋㅋㅋㅋ
리아나는 승마를 굉장히 잘 할 것 같다! 아니면 용기사에서 기사를 뺀 그것(?) 드래곤라이더... 여기서 설정이 드래곤이라는 게 신적 존재인 드래곤과 드래곤과 그저 날수 있는 도마뱀이냐에 따라 다를 것 같지만. -
182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6:43:59>>168 조니 워커인가~. 음 느낌 있네. 불꽃놀이 구경하듯이 빵 터질 때, 건배?
>>169 낙천적이네~. 뭐 그게 제일이지.
>>170 ㅋㅋㅋㅋ 에이델린이 그거 뭐냐고 물어보면, 나왔던 권총이 쏙 들어간다. 역시 똑똑한 하웰님, 어떻게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잘 알고 있군.
아아니? 물롬 하멜슨도 가족이랑 있을 거니까~. -
183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6:44:59이리스냥이 수인 도적 너무 찰떡이라 벌써 상상해버렸다구~~! 엄청 날쎈느낌의 단검을 주로 쓸 것 같은 그런 느낌! 귀 팔랑거릴거 생각하니 넘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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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아스타로테 - 하웰 (vmsXfZJLnU) 2022. 1. 1. 오후 6:45:08하웰의 웃음에 여인도 미소로 답했다. 그리고 조용히 머릿속에 적어넣었다. 다음 보육원 활동에 하웰을 부를 것. 가능하면 하웰이 쉬는 날로. 낮에 노는 아이들을 상대하려면 휴일이 좋을 거라 생각했다. 이후 연락을 받은 하웰이 불평을 할지도 모르지만 나중 일은 나중 일이었다.
여인의 손장난에 하웰의 표정이 반응을 보였다. 매번 당하는 것도 재주이지 않을까 싶었다. 여인의 표정을 보고 의도를 알아챘을 하웰에게서 불만 한마디 정도는 나올까 싶었지만, 하웰은 이마를 매만지기만 하며 다른 말을 꺼냈다. 그새 손을 옮겨 옆구리를 쓰는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여인은 식은 홍차를 한모금 넘기고 말했다.
"이 도시에서 칼 맞고 다치는 걸로 끝나면 행운이지. 아픔을 느낄 새도 없이 보내버리는 업자들이 수두룩한 곳인 걸."
그 중에는 여인도 있다는 말은 구태여 하지 않았다. 하웰에게 얘기한 적도 없고 그가 여태 물어본 적도 없었다. 여인은 항상 그랬다. 특히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다 알면서 들어와놓고 엄살은."
짐짓 타박하듯 말해도 여인의 얼굴은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하웰이 일부러 쿠키를 골라 먹는 모습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작은 소리로 쿡쿡 웃으며 별거 아닌 듯이 말하기만 했다.
"우리 매그는 취향도 차암 특이해. 반듯하게 이쁜 거 놔두고 그런 거만 골라 먹는 걸 보면."
그리고 다시 쿡쿡. 그 정도로는 어림도 없다는 그 태도가 참으로 여유로웠다. 급하게 먹다가 체하지 말라며 쿠키 접시를 살짝 끌어당기다가 문득 떠오른 걸 입에 담았다.
"쿠키 만드는 날 올 때, 식용되는 꽃을 좀 가져오면 좋을 거 같아. 심심하게 만드는 것보다 이왕이면 예쁜게 좋잖니. 준비할 시간까지 생각해서 미리 연락 줄게." -
185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6:45:55>>183 나도 하웰주가 상상하던거 그대로 상상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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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6:46:35하웰은 음
꽃집으로 좋지않아? 만드라고라나 식인식물 기르는거지
호오 드래곤 라이더 리아나인가
구미가 당기네
리아나는 마녀로 생각하고 있었거든
마법 연구에 쓸 돈이 없어서 빗자루로 택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속도의 마녀 -
187 제롬주 (OQKwE85Q3.) 2022. 1. 1. 오후 6:47:11>>182 아마 그렇지 않을까요? 빵 터지기 직전에 건배한 뒤에 한 모금 마시고 그대로 폭발이 감싸는...
크 로망이다 -
188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6:48:33중세 컨셉인가. 음. 그냥 간단하게 뒷세계에 한 권력 하는 조직의 수장이려나. 본편하고 다를게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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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6:48:53>>174 고작 핵폭탄 따위가 바르셰바를 결단 내다니, 그건 용납 못하지! 바르셰바를 멸망시키는 건 바로 나, 더 퍼스트다!
...어우. 퍼스트맨 혼자 바키 세계관인걸.
>>177 >>178 다들 혼잡스러운 분위기에 무수한 악수회를 여는 모습이다.
>>180 ㅋㅋㅋㅋ엌 이거 색다르다! 도시 자체를 길동무로 생각한다는 거지? ㅋㅋㅋㅋㅋ 싱크빅하네! -
190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6:51:23이 세계는 sf도 묻어있다구 후후 새삼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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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6:51:26>>183 쌈 못하는 하멜슨 아조씬 냥냥도적에게 길다가 오백원을 털리고...
>>187 로망이지.
>>188 똑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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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6:52:38>>189 맞아맞아~
모두 함께 나락행 열차에 타주세요~ 뿌뿌~
이번 여행은 지옥철 토마스와 함께합니다~ -
193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6:54:11>>191 하지만 완전 셰바 맞춤형이라 어레인지를 못 하겠는 걸. 아스 AU는 망했어.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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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6:57:37아스타로테는 악마 하면 되지
이름부터가 악마잖아? -
195 브리엘 - 스텔라 (0yRPC9eg5k) 2022. 1. 1. 오후 6:58:24"그럼 더더욱 본인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써야겠네."
담배꽁초가 떨어져 있던 바닥으로 시선을 내리깔고 있던 브리엘이 무감하게 중얼거린 말이었다. 물론 브리엘이 카두세우스의 약을 사용해본 적은 카두세우스에 들어왔을 때도, 지금도, 앞으로도 없을테니 지금의 말은 제조를 하는 조직원들의 말을 그대로 앵무새마냥 전달하는 것 뿐이었다. 구두굽으로 시선을 떨어트리고 있던 곳을 한번 가볍게 문지르며 브리엘은 카두세우스의 본거지 내부에서는 흡연 금지 문구가 쓰여져 있는 팻말이라도 걸어둘까 하고 생각하다가 이내 미간을 찌푸려보였다. 뉴 베르셰바에 어울리지 않는 지극히 정상인스러운 생각이었다.
그래도 건물 바닥에 시선이 오래 머무르지는 않았다. 거래가 끝났기 때문에 브리엘은 앉아 있던 자리에서 일어났고 테이블 위의, 눈을 제외한 다른 샘플 두개를 집어들어서 자신의 뒤에 서있는 조직원들에게 건네주며 건물을 나설 준비를 암묵적으로 하고 있었다. 스텔라가 팔을 벌리고 허수아비처럼 서서, 고집스럽게 굴지 않았다면 바로 차를 불러서 서양권 문화가 몰려있는 구역까지 가며 읽다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결과론적으로, 스텔라의 행동을 본 브리엘의 표정은 어처구니가 없다못해 산화해버린 것 같은 독특한 표정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불쾌하다는 기색은 없지만 명백히 불편하다는 기색이 무감정한 얼굴에 설핏 떠올랐다.
내밀었던 손을 거두어들이고, 브리엘은 신경질적인 한숨을 한차례 길고 가늘게 내쉬었다.
"나는 싫다고 두번쯤 이야기한 것 같은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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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7:00:44다들 중판au에 불타는군 그래. 팝콘이 맛있게 튀겨질 것 같으니 잘 튀겨진 팝콘으로 관전을 해야 제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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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7:00:54>>194 엉? 그냥 중세가 아니라 중세 판타지였어? (댕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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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7:01:35새벽에도 말했지만 나는 내가 어장을 얼리는 능력이 있다는 게 정말 싫어.......쭈그렁댈테다. 쭈그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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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찬솔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7:02:23브리엘주~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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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7:02:28그럼 나도 쭈그렁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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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7:02:40아닌데?
내가 얼리는 건데?
>>197 그으렇다
이미 드래곤 마녀 마공학
다 나왔다구 -
202 제롬주 (DTs7NHFJGY) 2022. 1. 1. 오후 7:03:33>>198-201 (광역-쓰다듬)
-
203 스텔라주 (WUduPdcq3E) 2022. 1. 1. 오후 7:03:37답레가 조금 늦어진다..! 나갔다와야해서 시간 나는 대로 달아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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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7:03:54다녀오시오 스텔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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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7:04:13쭈그렁쭈그렁대. 난 쭈그렁쭈그렁대(???)
마녀는 대체 누구지? 누군가? -
206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7:05:05리아나유
>>186 -
207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7:05:18짧지만 조금 있으면 막레를 줘도 될 분위기가 잡혔으니까 천천히 줘. 스텔라주. 잘 다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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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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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찬솔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7:06:08스텔라주 다녀와~ヽ(´▽`)/
쥬 예쁘!!(๑ゝω·)ノ♡ -
210 제롬주 (dCbwHuJcEM) 2022. 1. 1. 오후 7:06:16스텔라주 다녀와요~
저는 구합니다. 일상. 오늘 새벽까지 달릴. 텀 조금 있을지도 모르는. -
211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7:06:20>>206 오, 그렇군. 오늘따라 팝콘이 각별하게 맛나네. 음~~ 마트산 팝콘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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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제롬주 (dCbwHuJcEM) 2022. 1. 1. 오후 7:06:34>>208 쥬 여신님이다...쥬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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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7:07:23>>201 그렇다면 인간 행세 하는 악마가 적합하겠어. 사과를 좋아하는, 어 이건 장르가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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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7:07:52역시 우리 어장. 미인 미남들이 많아서 어지간한 외모로는 살아남기 힘들지. 미인이로구나....쥬.....흡족해졌어.
>>210 무리. 멀티. 고로 미안하다고 전함. 제롬주에게. -
215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7:08:34스텔라주 다녀오고, 나참치도 잠깐 나가볼게. 아마 새벽 즈음에 오려나~.
-
216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7:09:40쥬가 랭크에 입성하지 않은 이유는 밸런스 때문이었군
하멜슨주 다녀와 -
217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7:10:24하멜슨주도 잘 다녀오길 바래.
-
218 제롬주 (OI8XGl17EY) 2022. 1. 1. 오후 7:10:51>>214 문제 없음. 나중에 돌리길 기약함. 브리엘과.
다녀오세요 하멜슨주~ -
219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7:11:10>>213 호오
눈썰미가 좋은데 아스타로테 the 귀여움 주 -
220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7:11:46제롬주는 왜 갑자기 안드로이드가 된 거지
전기양 꿈꿨어? -
221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7:12:15>>209 나는~ 나는~ 나는~ 이쁜 픽크루를 보면 참을 수 없다~ 아이고난~
>>211 음~ 맛있다~
마트 다녀오셨어요?
>>212 아닌데~ 아닌데~ 인간인데~ 흔한 시민 아님 h지롱~
>>213 역시 인간은 재밌어~
>>214 어허~ 공식 미인 브가 그러면 쓰나~
그래도 모두 다 멋쁜거 하지 뭐~
하멜슨주도 다녀와~ 오면서 나를 위해 수박바를 사와줘~ (?) -
222 에만주 (1yLW9.lGFA) 2022. 1. 1. 오후 7:13:38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명작이지. 에만주 최애 소설중 하나라구. 아, 김에만 모티브가 거기도 있었구낳ㅎㅎㅋㅋㅋ;;
.dice 1 2. = 1
1. 와자자장창
2. 안돼 너무 이르다구 -
223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7:13:49>>216 아싸라서 그래오~
맨날 구름만 찾다보니까 친구가 없어~ -
224 제롬주 (aOO3Y1o/7g) 2022. 1. 1. 오후 7:13:56제롬주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
225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7:14:07>>219 (부들부들) 방심한 틈을 타 기습이라니. 으윽.
-
22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7:14:10>>221 좋아. 모두 멋쁜거 하자구:) 아니 브가 뭔가 했는데 브리엘의 브였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27 에만주 (1yLW9.lGFA) 2022. 1. 1. 오후 7: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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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7:15:35오늘자 팝콘의 맛, 각별하군. (촵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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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에만주 (1yLW9.lGFA) 2022. 1. 1. 오후 7:16:06>>228 나도 아...:0
-
230 제롬주 (aOO3Y1o/7g) 2022. 1. 1. 오후 7:16:42에만이..에만이 왜 울고있어...
김에만 가면 벗어줘 제발!!! -
231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7:16:53>>229 에만의 픽크루가 각별하니 특별히 팝콘을 주겠어. 호호. (팝콘 건네줌)(대체)
-
232 하웰 - 아스타로테 (F1gcKyR9i6) 2022. 1. 1. 오후 7:20:29다치는 것으로 끝나는 건 행운이라는 말, 하웰은 웃어버리고 말았다. 맞아. 그런 도시였다. 이미 많은 사람에게 원한을 사고 있을 수도 있고, 또 언제 죽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곳이니.
“그러게. 나 같은 소시민은 그저 원한을 사지 않게 조심하는 수밖에. 하는 일 자체가 원한을 안 살 수는 없겠지만.”
하웰은 어깨를 으쓱했다. 엄살이라는 말엔 키득키득 웃을 뿐이었다. 여기에 들어온지도 꽤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어색할 때가 많긴 했다. 익숙해지지 않는 붉은 하늘이라거나 자연재해 같이 때때로 찾아오는 급작스런 추위나 급작스런 더위 같은 것들. 범죄에 무덤덤한 사람들. 뭐 자신도 그렇게 다르지 않나? 앞으로도 자신은 사람을 죽이고 홀리는 독과 약을 만들어왔고 앞으로도 만들 것이었다.
“흠, 이상하게 못난이들이 있으니 신경쓰이네. 누구를 닮은 것도 같고?”
하웰이 장난을 치며 웃었다. 아스타로테가 쿠키 접시를 앞으로 당기자 하웰은 식은 차를 마저 다 마시며 그녀가 떠올랐다는 듯이 한 말을 들었다.
“좋은 생각이야. 연락 기다리고 있을게. 아, 그거 알아? 장미도 먹을 수 있는 꽃들 중 하나야, 로제.”
매그라니. 아스타로테가 예전에 좋아하는 꽃이 무어냐 물어서 목련(magnolia)이라고 했던 것이 지금껏 자신을 그렇게 부른다. 그래서 자신도 종종 로테를 로제로 부르기도 했다. 자신은 목련과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그 별칭이 잘 어울리지 않는가.
하웰은 차도 다 마셨으니 이제 업무를 방해하면 안 되겠다 싶어 이제 슬슬 일어나려고 한다. -
233 에만주 (1yLW9.lGFA) 2022. 1. 1. 오후 7:21:37김에만 가면 깨져서 놀라 우는거라구. 우후후..
>>231 이히히 브리엘주는 천사야!(꼬오옥)(팝콘 냠냠) -
234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7:21:50
-
235 에만주 (1yLW9.lGFA) 2022. 1. 1. 오후 7:23:03이리스 귀여워!!!!!!!!!!(쓰러짐)
-
236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7:23:05이 리 스 냥 (오타게)
-
237 제롬주 (aOO3Y1o/7g) 2022. 1. 1. 오후 7:24:08>>233 (깨보고 싶다)(참아)
>>234 이리스 귀여워...!!!!!!
머리 복슬복슬 해보여요 쓰다듬 하고싶다... -
238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7:25:44
-
239 에만주 (1yLW9.lGFA) 2022. 1. 1. 오후 7:25:49>>237 깨버려. (희번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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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7:26:01아마 이 멤버중엔 없을 것 같은데
선관 열어둘테니 관심있으면 찔러주시라 -
241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7:27:22수인도적 이리스냥의 웃는 픽크루를 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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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제롬주 (aOO3Y1o/7g) 2022. 1. 1. 오후 7:28:24>>238 (그대로 성불한 제롬주)
>>239 되...나...?
그래도 되나...?
제롬: 멈춰 -
243 제롬주 (aOO3Y1o/7g) 2022. 1. 1. 오후 7:28:37캡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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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7:29:35캡틴 ㅋㅋㅋㅋㅋ (≧∇≦)ノ
-
24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7:29:40사실 브리엘이 특기가 사격이여서 그거에 관련해 캡틴과 짜려고 했지만.....그런 건 초면인 상태로 일상을 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서.
이리스는 역시 재질이 고양이구나. 귀엽네-
>>233 캐릭터가 성격파탄자니 오너라도 천사여야지. 호호. 콜라도 마실까? (콜라줌) -
24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7:30:22이야 우리집 캡틴이 망가졌다는 소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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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7:31:54어렸을 때는 저 아이가 장발이었는데 말이죠~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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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7:35:53>>226 맞아오~ 브리엘의 브~ 브브~
이쁜 브리엘 귀여운 브~
>>227 와장창창문의 와장창이 가면와장창이었다니~
울면 안돼~ 여기 새 가면이야~ 산타가 줬어~
그치만 우는 것도 귀여워~ 멋있어~ 이뻐~
이리스냥이 귀여워~ 업어갈래~
귀여우니까 일단 업어가고 본다~
그나저나 캡틴도 고양이인가봐~ 고장나버렸어~ -
24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7:36:32갑자기 브리엘의 과거 옷차림이 묘사된 독백이 쓰고 싶어졌다. 하지만 쓰지 않고 뇌속에서 회로만 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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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7:37:49>>248 브 라니. 지나치게 귀여워졌잖아ㅋㅋㅋㅋㅋㅋㅋ물론 물결이 넘쳐나서 느긋해보이는 쥬주 반응이 더 귀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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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7: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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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7:38:53브리엘의 브 브브
이쁜 브리엘 귀여운 브
브리엘이랑은 하루 빨리 일상을 돌려야겠는데 -
253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7:39:09브 브 브 브~(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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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제롬주 (PYv32N5v2g) 2022. 1. 1. 오후 7:39:52>>247 어쩌다 단발이 되었나요(마이크)
>>249 독백 나올 때까지 숨 참습니다 흡 -
255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7:40:35>>254 일할 때는 그래도 좀 깔끔하게 다녀야 할 것 같은 이리스의 마지막 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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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에만주 (1yLW9.lGFA) 2022. 1. 1. 오후 7:41:06캡틴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이리냥이가 너무 귀여운 나머지 에만도 울고 에만주도 울고 에만주의 뇌세포도 울었어..
>>242 깨버려!! 망설이지 마!!
에만: 어..어? 아.. 안.. 안 돼..
>>245 그치만 그게 브리엘의 매력이라구..:3 웅 머글랭!! 난 이제 팝콘콜라로 무장한 관전요정이라구 >;3!! 🍿🥤 -
257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7:45:21>>251 아니 선생님. 아니 돌아가주세요. 어이쿠야....
>>252 오, 그정도야? 기다리고 있을게. 캡틴. 손이 비어서 시간이 맞는 날도 있을테니까.
>>254 그렇게, 제롬주는 숨이 막혀서 그만(???)
>>255 에만도 매력이 넘치는 건 알고 있는거지? 좋아좋아. 에만주도 최적의 관전상태가 되었구나. 요시요시 (쓰담쓰담) -
258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7: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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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7:46:23받습니다 (for receive)
캡틴 질문 (captain question)
답해본 적은 없어요 (never answer) -
260 제롬주 (PYv32N5v2g) 2022. 1. 1. 오후 7:46:35>>255 마지막 양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최근에 잘랐을테니 제롬이는 장발 이리스를 본 적 있겠네요...부럽다(?)
>>2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하지..!
나중에 기회되면 해봅니다(?????) -
261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7: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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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7:47:31오늘자, 절대로 쥬주가 내민 곰아좌씨짤이 무서워서 푸는 게 아닌 tmi
자, 기억해라. 떠올려라. 브리엘은 집에서 나이트웨어를 입는다. 나이트 가운도 걸친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안다면 당신은 맛잘알이다(?) -
263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7:48:03>>257 당연하지 우리 시트 첫 빠따잖아
귀여운 브리엘이랑은 빨리 일상 돌려야지 -
264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7:48:40>>260 제롬이는 봤겠지!! ( •̀ ω •́ )✧ 끌고 다니던 시절엔 사자장발 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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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7:49:27>>258>>261 그정도로 간극이 심한거야? 어....그래? 이상한건 아니지....? 잡담까지 브리엘처럼 하면 ai같잖아(??) 으아앗. 매달려있는 판다때문에 움직일 수 없어.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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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7:50:22>>259
나 원합니다 질문 캡틴에게~
수많은 캡틴의 캐릭터 그들의 성격~
그중 누구라도 있는가 무언가 말랑말랑함~ -
267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7:51:03>>263 그러고보니........내가 제일 먼저 냈네!?ㅋㅋㅋㅋㅋㅋㅋ조만간 시간이 맞는 날이 있지 않을까~ 그때 돌리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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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제롬주 (PYv32N5v2g) 2022. 1. 1. 오후 7:51:51>>257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트웨어에 나이트가운...엄멈머(?)
>>261 (귀엽다)(팬더도 쥬쥬도 귀엽다)
>>264 사자장발...! 머리카락 복슬복슬! -
269 제롬주 (PYv32N5v2g) 2022. 1. 1. 오후 7:52:53>>259 캡틴 캐릭터들은 왜 이렇게 귀엽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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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7:53:09>>262
>>265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선생~
선생의 짧은 토막글에도 떠오르는 실루엣이 있어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감동)
와~ 다들 tmi 꺼내주는 거야~
나 혼자 먹을 거야~ -
271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7:54:49>>266 말랑한 캐릭터가 있냐는 질문인가 아니면 다른 무언가인가
전자라고 생각하겠어
개인적으론 전부 다 말랑하다고 생각하는걸?
로미도 껄렁껄렁 푹신하고 리아나도 그래보여도 억지 잘 받아주고
무라사키는 말랑 그 자체지
대신 상대도 말랑해지지만 하하하 -
27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7:56:10>>268 홈웨어는 편하게 입을 필요가 있습니다. 선생님. 킹무튼 그럼. 공적인 자리에서는 정장 풀로 차려입는데 그정도야 뭐..
>>270 떠오르는 실루엣이라니. 앗, 궁금하다. 하지만 알수 없으니까 분하다 크흑. -
273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7:57:12이리스 집에서의 복장은 커어다란 흰 티셔츠에 돌핀 팬츠...! 편안함 중시...!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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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7:57:52아이고 미안합니다...ㅠㅠ)
급한 호출 때문에 얘기도 못하고 가버렸지요... 하멜슨주를 너무 기다리게 했나 싶어 마음이 쓰이네요...
>>98 이걸 막레로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떠실런지 모르겠네요.. -
275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7:58:49>>269 그야 창조자인 내가 귀여우니까 하 하 하
농담이고 아무래도 세계관을 만든게 나니까 잘 뽑히는 거 아니려나
각각 캐릭터는 하나의 테마를 두고 짜고있어 뭐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귀엽게 봐줘서 고맙다구 제롬주
그리고 제로미도 귀엽잔하 -
276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7: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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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7:59:40팬더가 사람 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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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료 - 하멜슨 (7qmFQZpvA6) 2022. 1. 1. 오후 8:04:01'여기도 어지간히 주먹구구로 돌아가는 돈세탁 점포였나보군...'
외부 도시에서 보자면 미성년자, 보호받아 마땅한 청소년인 료는 그렇게 생각했다. 아무리 어리다 해도 따지고 잴 것은 할 줄 알았다. 호텔의 오너가 전구나 갈고 있다니, 외부 인력을 쓰긴 커녕 내부 인력을 급급한 곳에 때워대는 곳인가, 생각하는 것도 이상하진 않았다.
료는 그런 후줄근한 곳에 있었으니까.
그리고 후줄근한 곳들은 돈세탁으로든, 혹은 모종의 뒷거래처로든 연관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료는 반사적으로 안주머니의 감촉을 조용히 느끼며, 조금 날을 세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건 거짓말로 모텔을 잡으려는 청소년처럼 어설프고, 꿍꿍이가 깊어보였다. 어른이라면 쉽게 간파할 수 있을 어리숙함.
"...예에, 처음입니다만. 큰 문제가 됩니까? 숙박료는 제대로 지불할 수 있는데요."
하루를 꼬박 굶었다. 료는 저 로비 너머, 석식 뷔페의 고소한 내음을 입안에서 굴려대며 인내심을 발휘했다. 그리고는 꿈을 부풀리는 것이다.
일단 체크인을 하고, 뷔페가 비싸든 말든 먹어제껴야지, 그리고는 다시 나가서 암매상에게 칩을 팔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여기서 또 돈이 될 만한 걸 들고, 고향으로 가자.
그리고 이젠 손을 터는 것이다... -
279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8:05:15>>271 다른 무언가 말랑함은 실례인걸~ 생각해본적도 없지만~
말랑한 성격 맞아~
당장 시트만 봐도 무라사키도 한 말랑 하긴 하지~
물론 마지막 말랑은 고깃덩이의 말랑일거 같지만~
>>272 나의 망상세계는 짧은 글귀만 있어도 포인트만 있다면 금방 만들어낼수 있으니까~
브 이쁘다~ 최고다~
>>273 이리스도 귀여워~ 딱 어울리기도 하네~
>>274 어쩐지 갑자기 영압이 사라졌길래 어딘가 끌려갔나 했어~ 막레로 따지기에도 무난한 타이밍이었으니까 난 괜찮아~
첫 일상에 도움 줘서 고마워 료주~
맞아~ 캡틴은 아주아주 귀엽지~ -
280 제롬주 (PYv32N5v2g) 2022. 1. 1. 오후 8:05:27>>272 브는 다른 사람 앞에서와 혼자 있을 때의 갭이 귀여워요...
>>273 하의실종 패션!
이리스랑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275 (제롬이가요?)(설마)
확실히 캡틴 캐릭터들은 모두 테마가 확실해서 개성이 뚜렷한 것 같아요...
>>276 으아악 살려줘요
곰(팬더)은 사람을 찢어 -
281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8:06:09일상을..구할..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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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8:07:41>>281 구합시다... 그리고 저에게 붙잡히는 겁니다. 완벽한 계획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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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8:07:47쥬는~
어라, 홈웨어라 하기엔 홈이 없어~
극한의 아웃도어걸이야~ -
284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8:09:20아 잘 못 말했네
제로미도 귀엽고 제롬주도 귀여워
귀 여 워
>>279 딱히 실례는 아냐 음하하
하지만 말랑해봤자 쥬만큼 말랑하겠나
물론 마지막의 '말랑'은 아님 -
28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8:09:35료주 어서와.
>>279 대단한데 쥬주. 역시 쥬님이야.(??) 쥬도 예쁘고 최고야:)
>>273 돌핀팬츠 귀엽지. 재질이 고양이인 이리스한테 잘 어울리는걸.
>>2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브리엘특. 혼자있을 때는 있는 힘껏 푹 늘어지는 편. -
286 제롬주 (PYv32N5v2g) 2022. 1. 1. 오후 8:10:16제롬주도 항상 일상을 구하고 있슴다(손흔들)
>>283 그러다 감기걸려... -
287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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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8:11:07후후, 잘 어울린다니 다행이야~ (‾◡◝) 잠버릇은... 뭐든 껴안고 자는거! 혼자 잘 때는 베개를 꼭 안고 웅크려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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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8: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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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제롬주 (PYv32N5v2g) 2022. 1. 1. 오후 8:14:10>>284 하지만 어장 제일의 귀요미 캡틴에게 비할 바는 아니다
캡틴은 귀요미야!!
>>285 .oO(이제 브리엘주가 말랑해진 브리엘 독백을 써주시겠지?)
>>2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쥬 의외의 과격함..!
>>288 애교 많은 고양이(?) -
291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8:14:15아 료주 어서와
료주는 멀티 왕이었던건가 -
292 아스타로테 - 하웰 (vmsXfZJLnU) 2022. 1. 1. 오후 8:14:38"조심한다고 될 리는 없지만, 잘 해보렴."
여인도 잘 알고 있었다. 이 도시에서 원한을 사지 않는 일이 될 리가 없다는 사실을. 알지만 말이나마 해봤다. 혀끝에서 만악이 온다면 그 반대가 올 수도 있지 않아 싶었다. 단 한번도 그 생각처럼 된 적은 없지만, 앞으로는 다를지도 몰랐다. 여인은 안 되더라도 그 외라면.
알고 지낸 시간이 길어서 그럴까. 하웰은 여인의 말에 참 장단을 잘 맞추었다. 아직까진 장난 두번에 한번은 걸리지만 말을 주고 받는 것에 있어서는 하웰 만의 편안함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여인은 문득 생각했다. 처음 만났을 때, 무시했더라면, 지금과 어디가 어떻게 달랐을까.
"닮았다니, 기분 탓이야."
가벼운 말에 장난기를 담아 돌아온 말을 다시 의미 없는 가벼운 말로 되돌려주었다. 영양가라곤 손톱만큼도 없지만 여인은 이런 화담이 싫지 않았다. 아니, 그저 말을 하는게 싫지 않을 뿐일지도 몰랐다. 상대는 누가 됐든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할지도.
"장미는 먹을 수 있겠지. 장미는."
진짜 장미라면 먹을 수 있을거라고, 장미도 식용이라는 하웰의 말에 대답하며 일어섰다. 여인의 찻잔은 아직 반이나 남았지만 하웰의 잔은 비었으니 이만 보내주어야 할 시간이었다. 여인의 다리를 따스히 감싸주었던 하웰의 겉옷을 조심히 들어 툭툭 털고 하웰에게 다가가 입는 것까지 거들어주었다. 그리고 여인도 숄을 끌어올려 제대로 두르고 굽 없는 단화에 발을 꿰었다.
"잠시 걷고 싶어졌으니, 이 앞까지 동행해주련?"
하웰을 위한 배웅이 아니라 여인이 마실 나가는 것에 어울려 달라 하는게 지극히 여인스러웠다. 두어걸음 앞서가 한 손을 내밀고 기다리는 것도, 제법 먼 곳까지 하웰을 배웅하고 홀로 돌아섰을 것도.
//막레 삘이라 막레 느낌으로 써왔다. 첫 일상 수고했어. 하웰주. 재밌었어. -
293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8:16:06멀티왕이라기보단... 말로 설정 나누는 것보다 일상을 돌리면서 쌓아가는 게 취향에 맞아서요...
그런 거죠... -
294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8:17:20>>284 쥬도 말랑하려나~ 아마도 그렇겠지~ 꿈이 가득차있으니까~
100억벅이라던가 필요한건 아니지만~ 꿈이 있는 거야~
>>285 아앗, 어째서 쥬님이 되어버린 걸까~
역시 Jesus에서 s두개가 빠지는 바람에 순딩이가 되어버린 걸까~ 그런 걸까~
>>286 스트레이를 무시하지 말라구~ 다년간의 노숙경험은 몸에 내성을 가져다준다~ -
295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8:19:09잠~깐 노트북 켜느라 늦었당. 일상을 구하는 건 료와 제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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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8:19:56>>290 oO(그럴리가)
-
297 제롬주 (PYv32N5v2g) 2022. 1. 1. 오후 8:20:30료주가 먼저 말하셨으니 저는 양보하는 걸루..!
>>294 다년간 노숙...
(쥬 쓰담) -
29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8:21:20>>294 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점이 귀여운거지. 그러니 얌전히 귀여움을 받아라. (마구쓰다듬)
에만주 다시 어서와:) -
299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8:22:47>>288 고양이 그 자체네~ 공식 고양이인간 인정이야~
>>289 안돼~ 캡틴이 파이어순살이 되었어~ 이글루에다 넣어야겠어~
>>290 아티스트의 히스테리는 아무도 막지 못하지롱~ 그래서 고흐가 귀자르기 메타를 간거니까~
로테주랑 하웰주 일상 돌리느라 고생 많았지롱~
>>293 그대의 싱크빅에 리스펙트~ -
300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8:22:58쥬주를 세 글자로 풀어말하면
주주주
라고 할 수 있지 -
301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8:23:25안녕~ 료주야, 그런데 큰 문제가 있어...
에만이 나가는게 1년에 4번 꼴이라 접점이 의뢰가 아니면 굉장히 한정적이야..🥺 -
302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8:26:50>>301 그럼 레이스 호텔에 의뢰를 맡기러 찾아가는 것으로 할까요... 선레를 써가는 편이 낫겠네요.. 조금만 기다려주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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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8:27:14다들 넘무 귀여워 ヾ(≧▽≦*)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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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8:30:14>>186 캡
와…! 그거 좋다! 던전이 있는 판타지 세계이면 아마 던전 내 식물들을 모으거나, 아니면 식물형 몬스터를 주로 채집 및 사육한다거나 하는 일을 할지도 모르겠네! 그렇게 하니 하웰의 전투력을 더 향상시켜야 할 것 같고. 원래 이런 것들은 남이 생각해줘야 더 잘 떠오르는 걸까? ㅋㅋㅋㅋ
와, 마녀 리아나도 어울려. 빗자루로 택시 서비스라니 ㅋㅋㅋㅋ 이용하고 싶은데…!
>>208 드래곤 쥬냐구!!! 엄청 매력적이자너!!!! 손에 든 걸 보면 역시 그림은 빠지지 않는 걸까?
아스타로테는 인간 행세하는 악마, 사과를 좋아하는…? 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노트가 필요해?
>>214 공설 미인 브리엘은 못당하지(끄덕)
스텔라주 하멜슨주 다녀와~!
>>227 에만이 눈동자 민트색…(메모) 에만이 얼굴 넘 예쁘다!!! 하웰은 깨주지 못해 미안해! ㅋㅋㅋㅋ 비전투원은 슬프다…!
>>234 이리스주 이리스 픽크루도 넘 예쁘다!!! 엄청 시크하고 매력있고 귀엽다! 고양이 귀 뭐냐구 넘 귀엽다구!! 냥냥 할 것 같네~
>>292 아스타로테주 막레 수고했어! 일상 같이 돌려서 너무 즐거웠구~~~!!! 후일담을 짧게 적어보자면 하웰은 그래도 자기가 준 장미는 먹으면 안 된다고 얘기할 것 같아, 식용 장미는 따로 있다며. 그리고 겉옷에는 라벤더향이 잔뜩 배어서 집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났을 것 같아. 아스타로테는 왜 이렇게 말 하나하나가 우아해? 완전 아가씨 같고. 마지막 말도 그렇고! “예, 아가씨. 영광인 줄 알고 에스코트 하겠습니다.”라고 장난치며 손을 잡을거야. 그리고 걸으면서 농담섞인 이야기들 나눌 것 같고. 나도 재미있었어~~! -
30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8:30:32아, 물론이지. 일단 캡틴부터 귀여우니 모두가 귀여운건 기정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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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8:31:19에만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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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8:31:39>>304 ??? 아니 이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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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8:36:11>>297 쓰다듬어도 아무것도 안나오지롱~
물음표만 잔뜩 나오지롱~
>>298 영문을 모르겠어~ 영어는 없지만 아무튼 마주쓰담이다~ 마구 쓰다듬을테다~
에만주 안녕~ 누가 에하~ 하라고 했던거 같은데~ -
309 료 - 에만 (7qmFQZpvA6) 2022. 1. 1. 오후 8:38:56레이스 호텔. 접점은 있는 곳이지만, 그 이후로 찾아간 적 없다. 아마 의뢰를 맡길 일이 없었다면 평생 찾아오지 않았으리라. 딱히 더러운 일을 맡기려는 건 아니다. 료는 그런 흔적을 더 남기고 싶지 않았다.
료는 호텔 유리에 비치는 본인의 모습을 점검한다. 어디 말단처럼 보이는 후줄근한 점퍼, 그리고 그냥 청바지, 어디서 주워온 농구화. 그리고 야구모자를 푹 눌러쓰곤, 말총머리를 그 뒤로 뺀 모습. 얼굴은 얇은 마스크로 감춘 채였다.
'이러니 꼭 20대 같네...'
글쎄, 20대 맞을지도. 생년을 까먹은진 오래됐다. 료는 자동문을 손대지 않고 들어선다. 로비는 무결한 냄새가 났다. 그리고 일전에 맡아보았던, 석식 뷔페의 향이 멀찍이서 뭉글거렸다. 로비보이가 다가왔다.
"어서오세요. 무슨 일로 오셨나요?"
"204호에... 용무가 있어서."
그러자 로비보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멀어지고, 료의 모습을 시선으로만 좇는다. 관록이 쌓이고 여유가 생기니 이런 것들이 보인다. 료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대신 계단을 올라, 204호 앞에 도착한다.
똑, 똑, 똑.
"어제 저희 집 부엉이가 죽었습니다." -
310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8:40:18>>308 아무것도 안나와도 돼. 호호호. 내 목적은 쥬님을 쓰다듬는다는 것이니까. (마구마구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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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8:43:39쓰다듬은 인정이지~!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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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8:46:25>>300 주ㅜ주가 아니었어~ 쇼크~
그럼 300자로 늘여말하면 어찌 되는 걸까~ 인수분해 되는 걸까~
>>303 귀엽다 하는 모습이 귀여워~
>>304 그림을 그릴수 없으면 쥬는 쥬거~
꼴깍~ (?)
용~ 아마두용~ 왠지 매력있는걸~ 인간편에 서서 몰래 도와줘용~ -
313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8:50:27>>312 ㅋㅋㅋㅋㅋㅋ 용용거리는 쥬주도 귀여워용~
자아아ㅏㅏㅏ 오늘 열심히 달릴 예정인 하웰주는 일상을 구하는 펫말 꽂는다!(두둥) -
314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8:51:25아이고 아이고 낡은 브리엘주는 멀티가 무리라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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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8:52:34>>314 괜찮다! 담에 만나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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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8:52:50아까 제롬주가 구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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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8:54:28전자렌지에 데운 간식거리를 꺼내다가 손가락을 데여버렸다. 그것도 터치하는 엄지 마디를....움직일때마다 따가워. 곤란해.....(흐린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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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8:55:54호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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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8:56:13흐르는 차가운 물에 손을 3~5분간 놔둬주세요~
안하면 물집이 잡힐지도 모르지만 하면 안 잡힐 수도 있어요.. -
320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8:56:45차가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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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8:59:45일상 구한다던 제롬주 어디로 갔냐구~~ (제롬주 찾는 확성기)
아니 브리엘주 손 조심해야지 8ㅁ8 차가운 물...!! 담그기!! -
322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8:59:58>>304 후일담을 남겨줄 줄이야. 과분한 걸. 다음에는 더 재밌게 돌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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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9:00:53>>322 좋아~ 다음에는 쿠키 만들러 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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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9:02:30>>313 아닌데~ 하웰주가 더 귀여운데~
나는 지금 전기장판에 녹아버렸어~ 우선 이 밀려오는 졸음을 이겨내고서 일상을 구할 것이다~
>>317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수가 있는 거니~ 망할 현생~
하필이면 엄지가~ 아이고난~
우선 찬물로 식히다가 여기서 호 해달라고 하면 다들 해줄 거야~ -
32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9:03:37>>318 !!!!!!부탁드립니다!!!!(냉큼)
>>319-321 안그래도 흐르는 물에 냅뒀다가 얼음을 입에 문 채 문지르고 있었어. 얼음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네. -
32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9:04:19>>324 흑흑흑 쥬주도 호 해주는거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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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9:05:20쥬주 전기장판 따숩냐구~ 졸리면 자라(마취총)
브리엘주 나도 호 해줄 수 있는데! -
328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9:07:19>>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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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이리스🐈⬛ 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9:07:41호우~!!! (철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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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9:08:35>>326 흑흑흑~ 해줄까~ 말까~ 해줄까말까~
호~ 해줘야지 호~
>>327 안돼~ 지금 자버리면 새벽팀에 합류할지도 모른다구~
게다가 너무 오래 식빵을 구워서 허리가 아파~
으악~ 마취총~ -
331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9:10:34>>327 오, 좋아. 하웰주도 호 해주라.
>>328 아...아아 이것은...........(대략 정신이 아득해짐)
>>330 나이스. 땡큐쎼쎼야:) -
332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9:12:43>>331 크큭
사실 제대로 호오~ 해주려다가
의외로 좋아하길래 심술 좀 부려봤지 -
333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9:13:00>>330 그런가... 9시에 자서 새벽에 일어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331 (살며시 호 해주기) 아픔아 아픔아 날아가라~ -
334 제롬주 (PYv32N5v2g) 2022. 1. 1. 오후 9:15:02잠시 게임하고 왔슴다!!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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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9:17:30제롬주 어서와. 하웰주가 찾았다구?
>>332 하하하하하 이런 심술쟁이 같으니라고. 그 점도 귀엽지만.
>>333 (하웰주의 다정함과 서윗함에 사망한 참치) -
336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후 9:18:15집이다 집! 과연 스텔라의 브리엘 한 번만 안아보자 :3!!! 는 실현될 수 있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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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9:18:42>>335 이리스 : 호~ 호~ (얼굴 빨개질 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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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9:18:56스 하!!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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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제롬주 (HqTZZqjOSo) 2022. 1. 1. 오후 9:20:02다들 안녕하세요~!
하웰주는 계신가..! -
340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9:20:38>>334 제롬주! 여기 일상을 돌릴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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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9:20:51스텔라주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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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에만 - 료 (.7XEqghmpE) 2022. 1. 1. 오후 9:21:04낮과 밤을 분간할 수 없다. 블라인드는 내려가 있고 의미 없는 뷰 윈도의 커튼이 열리지 않은 건 5년이 넘어간다. 노트북 한 대는 충전 중이고, 다른 한 대는 혹독한 스케줄에 맛이 갔는지 먹통이다. 그나마 남은 세 대의 노트북 중 단 한 대만 펼쳐져 대기화면만 띄우고 있다. 오늘은 에만의 휴일이다. 아무리 이 도시에 사람이 많다고 해도 의뢰를 하러 오는 사람이 늘 넘쳐나는 건 아니다. 에만은 침대에 누워있다. 가면을 벗고 덮지도 않고 깔린 이불에 고개를 묻었다. 괜히 손을 들어 목덜미를 한번, 그리고 어깨에서 목을 어색하게 쓸었다.
밖에 나가야 하는 걸까, 그건 싫다. 밖은 두렵다. 언제 누가 죽을지 모른다. 차라리 처음부터 모든 가능성을 차단하고, 이쪽에서 죽이는 게 정상인 사회가 되어버렸다. 에만은 담배를 피우기 위해 나올 때도 늘 마지막 기회만 남은 저격수를 고용해 나갔다. 암살자가 쫓아오면 머리를 쏴 죽이고 저격수도 자결시켰다. 에만은 그렇게 살았다. 결국 에만도 누군가의 가해자였다. 그렇게 잠깐의 정적에서 깬 건 노크 때문이다.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의뢰를 위한 암호가 들렸다. 거절할까 하던 에만은 손을 더듬어 가면을 썼다. 기계음이 나오는지 잠깐 테스트를 하고 가느다란 다리를 움직였다. 한 걸음, 두 걸음.. 문 앞에 겨우내 서고 에만이 문고리를 잡았다.
"부엉이 시체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고 문을 열었다. 다른 손으로는 혹시 몰라 주머니 속의 나이프를 꾹 쥐고 꺼낼 준비를 했다. 이자벨라의 짐승같은 감이 있다고 해도 킬러는 언제 어디서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을 열자 마주한 건 처음 보는 사람이다. 에만의 짧은 삶도 위험을 경고하지는 않았지만, 혹시 몰라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에만이 천천히 가면 너머의 입을 열었다.
"..프로필에도 없어 보이고.. 처음 보는.. 손님이네.. 들어와.." -
343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9:22:40스텔라주 어서와. 아니 그렇게까지 브리엘을 껴안고 싶어하는거냐구ㅋㅋㅋㅋㅋㅋ
>>377 (뭐지 이 귀여운 고양이는)(진지) -
344 제롬주 (HqTZZqjOSo) 2022. 1. 1. 오후 9:23:55>>340 상황과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하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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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9:26:45>>343 이리스 : 호...호오....(뒤로 넘어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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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9:28:54>>344 지금 고민중이었어. 선레는 상관없고 상황은 우연히 만났다, 쪽이 괜찮을 것 같은데... 날씨 느낌을 살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갑자기 추워져서 오들오들 떨면서 추위를 피해 들어온 편의점에서 만난다거나 아니면 너무 더워져서 수영장에 갔는데 마주쳤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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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9:30:16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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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9:31:57좋아 일상 한 번 구해본다
캡틴이랑 일상하고 싶다 손 -
34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9:32:10>>345 아니아니 그만해도 되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347 뭔가..뭔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
350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9:32:58머리는 일상을 원하지만 몸은 늘어지라고 한다. 맥주 네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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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9: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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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9:34:43>>349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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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제롬주 (HqTZZqjOSo) 2022. 1. 1. 오후 9:36:21>>346 편의점도 좋지만 포장마차는 어떨까요?
함께 술마신다거나...?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친분 다지기에도 좋을 것 같고..?
제가 선레병이 있어서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
354 제롬주 (HqTZZqjOSo) 2022. 1. 1. 오후 9:37:36>>347 호무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1 어린 이리스 머리카락 풍성하다
풍성풍성
제롬이 한번쯤 만져봐도 되냐고 물었을지도(?) -
35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9:38:12하루정도는 늘어져도 좋지 않을까. 아스타로테주. 어서오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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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9:38:13이리스냥 머리털 묶음 다발 풀매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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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9:39:03사자냥이 귀여워~
일상~ 일상을 할까~ 호호우~ -
358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9:39:27>>354 머리채 잡혀서 많이 맞을 시기라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지만! (*°▽°*)
>>356 (°□°;) -
359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9:39:47일상 할끄야 안할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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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9:41:13앗 캡 일상 꼭 구하길 바란다구~
아스타로테주 맥주 마셨냐구~~~
이리스 어릴 적 머리 길었던 거야? 느낌도 다르고 넘예쁘다!!!@!@!@
>>353 오케이~ 너무 춥고 눈까지 와서 뜨끈한 오뎅탕 먹으러 포장마차 들어가는게 좋으려나? 같이 술한잔 하면 좋지. 아닌가, 잠시만 포장마차에 오뎅탕 소주면 너무 한국식인 건가?(고민) 어떻게 생각하오 -
361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9:41:56>>360 그시절엔 자를 생각도 잘라줄 사람도 적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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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제롬주 (HqTZZqjOSo) 2022. 1. 1. 오후 9:42:06>>358 누가 이리스 머리채 잡았어!!!(쉬익)(이리스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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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제롬주 (HqTZZqjOSo) 2022. 1. 1. 오후 9:43:26>>360 어차피 모든 문화권이 스까된 바르셰바이니 상관 없지 않을까요??(대체임)
너무 이상하면 포장마차 말고 바로 바꿔도 괜찮아요! -
364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9:43:42아니 이리스 머리 잘랐을 때는 언제였는지 궁금하다ㅏㅏㅏ 머리채 잡혔다니(또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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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9:44:36>>363 아냐! 제롬주가 좋다면 나도 좋지. 나 포장마차에 따끈한 오뎅탕 좋아하거든! 선레 써오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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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료 - 에만 (7qmFQZpvA6) 2022. 1. 1. 오후 9:45:25"들어가도 되는 겁니까?"
그냥 들어가도 됐겠지만, 몇 년간 빈틈없이 지어낸 예절은 료를 문 앞에 잠시 머물게 만들었다. 변조된 목소리는 떨림을 만들지 않고 표정은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았지만, 야생에서 오래 산 사람은 느끼는 분위기가 있다.
목이 으스러지기 직전의 토끼같다고 생각했다. 곧잘 죽여오던 것이라 가장 먼저 생각이 났다. 물론, 이 도시의 사람을 그렇게 죽일 수는 없다.
료는 복도 좌우를 살피고 문 안으로 들어섰다. 잠금장치는 경쾌한 소리를 내며 잠긴다.
"제가 맡기고 싶은 건 그저 생존 여부를 조사하는 겁니다. 간단하죠. 보수는 어느 정도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500 안에서는 가능합니다."
료는 소파에 걸터앉았다. 자세는 꼿꼿했으나 예의없게도 손은 점퍼 주머니에 찔러넣은 채였다. 도시의 원주민이라면 수상해할 두가지 태도가 공존해, 그녀는 꽤 기이하게 보였다.
료는 조용히 물었다. 쿨러 돌아가는 소리밖에 없는 적막이라, 목소리를 세우지 않아도 되어 좋았다. 그랬다면 료 특유의 명료한 발성이 드러났을 테니까.
"해주시겠습니까?" -
367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9:45:31나도 포장마차 일상 할래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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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9:46:28젠장 포장마차 일상이라니. 브리엘은 절대 안할테지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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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9:47:38그러니까 이 분노를 담아, 브리엘에게 QnA를 하는 시간을 가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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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9:47:45목 마른 사람이 우물판다고
가자 브리엘주
フトスト! -
371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9:49:07>>369 브리엘의 매력을 잘 모르겠는데
오너인 브리엘주가 그 매력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
372 제롬주 (HqTZZqjOSo) 2022. 1. 1. 오후 9:49:53>>369 브리엘이 귀여운 점 알려주세요
포장마차 일상 좋 아 -
373 제롬주 (HqTZZqjOSo) 2022. 1. 1. 오후 9:50:02이 ->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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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9:50:09음? 캡틴 찌를까 하고 시트보고 왔는데. 브리엘과 돌리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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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9:50:57포차 일상 재밌을거 같아~
(탱크 끌고 옴)(포 차)(흩날리는 붉은 별)
오~ 질답시간 좋아~ 구경할래~ -
376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9:51:37아니 저건 그냥 농담 한거야 ㅋㅋㅋ
오오 찔러주는 건가
죽음이여 오라 -
377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9:51:43>>375 포차가 그 포차가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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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9:52:26쌈박질의 기초는 머리잡기지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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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9:52:51>>371 이미 잘 아시는거 같은데요 캡틴?
브리엘의 매력....? 분위기? 인상? 사실 시트 짤때 제일 고심했던 게 분위기였거든. 일상에서는 일부러 잘 드러내지 않는 건 길이가 중구난방으로 길어질 것 같기 때문이지. 냉랭하고 남에게 관심이 없는 인상의, 그것도 정장을 풀 착장한 미인이 눈을 내리깔면 나른한 분위기가 되는 게 묘하게 색기 있어보이고. -
380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9:54:34>>376 드디어 캡틴 암살을(?) 로미랑 만나보고 싶은데 일상 전에 가볍게 선관을 짜볼까 해. 비즈니스적으로, 라 베르토에서 쓰는 무기들 중 일부를 구입하는 거래처로써 면식이 있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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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제롬주 (HqTZZqjOSo) 2022. 1. 1. 오후 9: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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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9:54:59>>372 브리엘의 귀여운 점? (보이지 않음)
>>275 포차가 그 포차가 아니잖아. -
383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9:55:15퍼펙트다 브리엘주
원한다면 브리엘 여왕의 추종자 클럽에 가입시켜줄게 -
384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9:55:51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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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제롬주 (HqTZZqjOSo) 2022. 1. 1. 오후 9:56:25>>378 이리스는 다른 애들 머리채 잡아도 돼
다른 애들이 이리스 머리채 잡는 건 안 돼!!!
>>382 브리엘의 귀여운 점은 브리엘 그 자체엔 것을.. -
38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9:57:34하지만 절대로 일상에서 색기가 어쩌구 같은 소리를 넣는 건 부끄러우니 지향한다.
>>383 아 반응이 너무 좋아. 즐거워...캡틴이 좋아하는걸 보니까 짜릿해.... 는, 브리엘 여왕이라니 그게 뭔소리여. 그만둬. -
387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9:57:41>>380 좋아 안 될 거 없지
근데 무기들 중 '일부'라는 건 어떤 의미야? -
388 스텔라 - 브리엘 (MgSgLmmsus) 2022. 1. 1. 오후 9:57:55" Urgh.... "
스텔라는 또 앓는 소리를 내면서 팔을 내렸다. 싫다면 어쩔 수 없지. 스텔라는 아쉬운듯 입맛을 다셨다. 쉽게 넘어오지 않는다는 뜻이렸다. 스텔라는 이미 그렇게 이야기했다. 이번만큼은 자신의 방식대로 해보자고. 사실 그 안에 숨은 뜻은 상대의 의지가 어떻든 자기 방식대로 밀고나가면서 자신의 입지를 올리고 상대의 입지를 끌어내리자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무의식적으로 하나씩 하나씩 내어주게 만들 생각이었는데 쉽게 넘어오지 않는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 세 번 얘기한게 아니니까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어. "
배시시 웃은 스텔라는 안주머니에서 술병을 꺼내 남아있는 술을 전부 들이키곤 담배하나를 꺼내 입술에 필터를 문질렀다.
" 조만간 찾아올거야. 우리 오빠가 됐든, 언니가 됐든 아니면 내 동생이 됐든. 누군가 찾아올거야. "
한 달치 분량은 그 때 받아가겠다고 말한 스텔라는 아직 불을 붙이지 않은 담배를 입에물고 자신의 목걸이를 꺼내 보여주었다.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심볼이라면 목걸이다. 단검은 가족 회의에 참가할 수 있는 간부들이나 들고다니는 것이고 일반 조직원, 가족이라면 목걸이가 전부일것이다. 스텔라는 목걸이를 보여주며 이걸 차고 있는 사람이니까 잘 기억해두라고 일렀다.
" 비즈니스 즐거웠어. 그럼 다음에! "
안아보지 못한게 못내 아쉬웠던듯 스텔라는 두 손으로 손을 덥석잡고 두 어번 정도 흔들며 씨익 웃었다. 뒤를 돌았고, 담배에 불을 붙였다. 푸- 하고 연기를 뿜은 스텔라는 핸드폰을 꺼내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 응. 나야. 괜찮은거같아. 거래해봤어. "
//
막레줄게! 긴 시간 돌리느라 고생했다 :3! 안아보지 못한게 못내 아쉬워~~~~~~ -
389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9:58:22사실 싸울 때 머리 잡는 건 효율이 나빠. 머리카락에 손이 엉키면 되려 잡히는 걸. 복부나 얼굴을 쳐서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게 최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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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9:58:54>>385 사실 의외로 스킨십같은 걸 싫어하는 게 나름대로 귀여운 포인트일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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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10:00:06지금 플로우는 브리엘 여왕 추종자 협회의 회장직을 두고 캡틴 포함 다른 사람들이 머리채 잡고 캣파이트를 하는 상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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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10:00:39>>387 특별한 기술이나 가공이 필요한 것들만 난데모에 맡긴다는 의미야. 한번에 많이 사가는 우량고객은 아니지만 주문 한번에 거금을 지불하는 특이한 고객쯤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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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0:00:40막레 잘 받았다. 다음에는 스텔라가 브리엘을 안아볼 수 있기를 바랄게. 일상 즐거웠고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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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0:00:55맞아~ 괜히 작은하마가 까마귀 배때지에 칼빵을 놓은게 아니니까~
스텔라주 브리엘주 일상 고생 많았어~
나도 슬슬 시동 걸고서 일상 구해야지~
(우렁찬 엔진 소리) -
395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0:01:02>>389 그치만 애가 뭘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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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0:01:41>>391 (그 두개를 합쳐버리면 안되는 거 아냐?) 아뇨. 아닙니다. 아니야.
그럼 보자.
(일상 팻말 꽂아두고 팝콘) -
397 제롬주 (HqTZZqjOSo) 2022. 1. 1. 오후 10:02:09>>389 아스주...굉장히 잘 알고 계시는군요...(뒷걸음질)(?)
>>390 갭모에네요(메모!) -
39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0:02:36아니지, 브리엘주는 조금 뒤에 일상 구해야겠다. 겸사겸사 야식거리 뒤져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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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제롬주 (HqTZZqjOSo) 2022. 1. 1. 오후 10:02:49어서오세요 료주!
아마도 맞아요(?) -
400 하웰 - 제롬 (F1gcKyR9i6) 2022. 1. 1. 오후 10:03:26그 날은 일요일로 낮에도 저녁에도 일을 하지 않는 날이었다. 오랜만에 본점에 들렀다가 꽃집으로 돌아가던 중 지나가는 길고양이를 보고 택시에서 내린 것이 화근이었다. 조금은 얼룩덜룩한 치즈색 야옹이를 따라 걷던 중 길을 잃었던 것이었다.
지나다니는 택시도 없고, 야옹이는 사라졌고, 설상가상으로 갑자기 이상기후가 시작되려는지 점점 추워지더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으, 추워.”
하웰은 얇은 겉옷만 입은 채 거리를 활보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에 근처에 있는 허름한 술집으로 일단 피신했다. 눈이 잔뜩 쌓인 겉옷을 탈탈 털며 그 안에서 인터넷으로 택시 전화를 알아보고 집에 가야겠다 했지만, 왜인지 내부가 독특한 느낌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따뜻한 천막 안에 간의테이블과 무언가 따뜻한 음식과 함께 술을 마시는 사람들….
하웰은 왠지 모를 따뜻함에 잠시 쉬었다 갈까, 생각하며 자리에 앉았다. 가게 주인에게 저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 무어냐고 물으니 오뎅탕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들이 마시는 술은 소주라는 술이고.
아무래도 이 도시는 여러 문화권이 섞여 있으니 아, 어딘가의 독특한 문화이구나 하면서 호기심에 음식을 시키게 되었다. 가게 주인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오뎅탕을 가져다주며 이게 어묵이고 이게 소주라며 작은 잔과 함께 주었다.
뭔가 이런 곳이 서양에는 없었기에 동양 문화 체험인가 하며 뜨거운 국물을 한 입 떠먹으려는데, 뭔가 익숙한 사람이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제롬?”
가끔 맞춤 의뢰를 가져다주는 커넥션의 제롬이었다. -
401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0:03:35>>397 (메모장 빼앗기 위해 달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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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10:04:36그러니까 이 어장의 대다수 참치들은 흐트러짐 하나 없는 청년 끝물의 여성이 내뿜는 성숙함을 좋아한다 이 말이군요...
저도 좋아해요~ 야호~ -
403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후 10:04:52이제 모하지.. 모할까... 모하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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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0:05:55>>386 말 그대로 얼음여왕 브리엘 통치하에 있는 호이호이 왕국이지
어때
탐나는가?
>>392 대량 납품을 맡기지는 않는다는 건가 아아쉬워라
좋아 그러면 나도 질문
아스타로테는 로미라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
405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10:06:13하웰이 본 치즈냥이 (사실 모 조직의 특수 암살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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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0:06:46>>403 꾹꾹이 ٩(๑˃́ꇴ˂̀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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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후 10:08:30>>406 ((배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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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10:09:30>>404 글쎄. 그 질문에 답을 하려면 먼저 로미가 아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야겠는 걸. 첫인상이라면 뉴 베르셰바의 주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 맡긴 주문을 얼마나 잘 해주었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의 실력이 있구나, 정도는 생각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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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0:10:35>>407 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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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스텔라 (MgSgLmmsus) 2022. 1. 1. 오후 10:10:57>>409 고양이 이리스 발냄새 킁카킁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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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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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0:11:52나도 꾹꾹이 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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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0:11:56>>41 흑흑... 다 당해버려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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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0:12:12>>412 캡틴꾹...!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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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0:12:20흐트러짐 하나 없는 청년 끝물의 여성은 누군가요, 전 그런 여자를 모릅니다. (급기야)
>>404 얼음여왕..........? 어라? 뭔가 이상한데? -
416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0:12:26료주 어서와~ 나도 그런거 좋아해~ 표현은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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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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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스텔라 (MgSgLmmsus) 2022. 1. 1. 오후 10:16:46독백이나 하나 써봅시다 :3! 지금은 그럴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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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0: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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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0:18:05오 설마
마법소녀☆스텔라 2화가 나오는 건가
...! -
421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후 10:18:32앆! 아니야!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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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0:18:39와아~ 독백 좋아~ 구경할거리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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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0:19:44칫
그래도 그냥 스텔라도 귀여우니까 기대하겠다구 -
424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10:20:19왠지 포장마차 일상 인기가 있는건가…! 역시 제롬주 아이디어 쩔어…
>>405 아니 특수 암살묘라니…! 고양이로 사람을 죽이는 건가. 귀여움으로?
마법소녀 스텔라 2화!(반짝) -
425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후 10:20:46캐릭터성을 좀 더 잡기 위한 그런걸 하나 써보려고 했는데 마법소녀 스텔라.. 자꾸 들으니까 이 쪽도 땡기잖으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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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0:20:58제롬주 아이디어는 이 캡틴도 인정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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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0:22:50마법 소녀 스텔라 ٩(๑˃́ꇴ˂̀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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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제롬 - 하웰 (HqTZZqjOSo) 2022. 1. 1. 오후 10:28:13"이런. 날씨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 날씨가 급격하게 어두워지자 제롬은 하늘을 바라보았다. 제롬의 경험상 이렇게 날씨가 급격하게 나빠지는 것은 이 빌어먹을 도시 특유의 이상기후 외에는 없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별로 조급해하진 않았다. 날씨가 살짝 어두워진 것 뿐이고, 곧 있으면 자신의 집이 나왔으니까. 여차하면 레이스 호텔로 방향을 틀어도 된다.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제롬은 자신의 낙천적인 생각이 독이었음을 머지 않아 깨달을 수 있었다.
우선, 그의 복장이 문제였다. 그는 간단한 거래를 하고 오느라 정장 차림이었고, 특별한 방한복은 갖추지 않은 상태였다. 이 상황에서 눈이 내릴 정도로 온도가 떨어지니 정장만으로는 체온을 유지하기 힘들어졌다.
거기다 안일하게도 그는 핫팩 같은 열원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다. 어떻게든 될 거라는 생각 탓에 어두워짐에도 미리 대비해두지 않았던 것이다. 아니, 애초에 주변엔 편의점도 안 보인게 가장 큰 이유였지만.
이대로 가다간 정말 동사하겠다 싶어 주변을 둘러보자 빨간 지붕에 비닐 천막이 보였다. 이색적인 분위기와 거기서 흘러나오는 온도, 빛에 이끌려 제롬은 홀린 듯 천막의 입구를 열어젖혔다.
"어, 하웰?"
반가움에 제롬의 표정이 반색했다. 그는 비즈니스적인 관계였으나, 동시에 나쁜 사이는 아니었다. 그저 평범하게 직장에서 알고 지낼 뿐인 관계. 하지만 그런 관계일지라도 춥고 힘든 지금같은 상황에선 꽤나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이었다.
아는 사람을 만나 다행이네. 라고 생각하며 제롬은 하웰의 맞은편 자리로 가서 앉았다. 자연스러운 합석이었다.
"너도 이상기후 때문에 여기로 피신했나봐?"
대충 하웰을 훑어본 제롬은 그의 옷차림을 보곤 희미하게 웃었다. 자신과 같은 얇은 옷차림은 대충 하웰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게 해주었다. 아마,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따뜻한 이곳으로 들어온 것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동질감이 들었다.
곧이어 가게 주인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제롬은 하웰의 음식을 바라보고는 똑같은 것을 주문했다. 역시, 잘 모를 때는 다른 사람들 먹는 것과 같은 걸 시키는게 최고다. -
429 에만 - 료 (.7XEqghmpE) 2022. 1. 1. 오후 10:28:51"두 번은.. 권유하지 않아."
에만의 말은 상냥하지 않았지만 어조는 둥글었고, 느렸다. 그 덕분인지 기계음으로 감정을 알 수는 없어도 기력이 없다는 정도는 알 수 있었다. 예민한 토끼처럼 경계심을 품던 에만은 이내 경계심을 거뒀다. 하지만 신뢰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 짧은 의심도 심신이 지쳤기 때문이다. 의심해놓고 금세 또 속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 죽으면 죽는 거지. 잠시 가면 속으로 눈앞의 의뢰인을 훑었던 에만은 몸을 돌려 본인의 바퀴 달린 푹신한 의자로 향했다.
"편하게 앉아.. 누워도 되고.. 그렇지만 침대 위에 올라갈 거면.. 신발은 벗어줬으면 해.. 깨끗한 곳에서 자고 싶거든.."
의뢰인이 들어오고 호텔의 보안은 짧은 음을 울린다. 문이 잠기고 에만이 의자에 늘어지듯 앉았다. 의뢰인은 침대에 앉거나 눕지 않고 소파에 걸터앉는다. 에만의 웃는 가면이 노골적일 정도로 주머니를 향해있다. 이내 에만은 의자 위에서 무릎을 당겨 안았다. 불편한 자세였지만 에만은 편안해 보였다.
"……."
잠깐의 침묵. 이따금씩 노트북의 쿨러가 윙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에만은 무릎을 끌어안은 팔뚝 위로 고개를 파묻었다.
"250만 벅.. 흥정은 230만까지."
가장 먼저 보수를 얘기했다. 에만이 고개를 파묻었다 해도 시선은 여전히 주머니를 향했다. 총이나 칼이 나올까 하는 시선 뒤로 기계음이 흘렀다.
"그리고.. 충분한 휴식. 한 사람의 지속적인 의뢰는 2주에 한 번 받아.. 나중에 또 올 생각이면 염두에 두는 게 좋아.."
에만이 조곤조곤 묻는다. "누굴 찾길 원해. 언랭이라면 시간이 좀 걸릴 수는 있지만 사흘 안에 완벽한 결과를 가져다주지." 하는 것은 호흡 한 번 흐림 없었다. 경계에 질린 토끼같던 모습과 달리 밤길의 나그네를 흥미로운 시선으로 쳐다보는 부엉이와 같았다. -
430 제롬주 (HqTZZqjOSo) 2022. 1. 1. 오후 10:29:30포장마차 일상이 이렇게 인기있을 줄은(?)
마법소녀 스텔라 독백 또 나오나요?? -
431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10:30:31끄응. 잠깐 생각할게 많았네.. 늦어서 미안해~ 에만의 일 모드와 나른함의 차이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한참을 고민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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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0:32:17귀~ 여~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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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브리엘 - 그 이후의 후일담 같은 것 (0yRPC9eg5k) 2022. 1. 1. 오후 10:32:44카두세우스의 본거지 앞에 세워진 자동차의 열린 뒷문으로 브리엘이 몸을 밀어넣었다. 차안에 퍼져 있는 가죽냄새와 불쾌하지 않은 정도의 차량 방향제의 향기가 섞이는 건 브리엘의 취향이었다. 줄곧 내리 끼고 있던 검은색 가죽 장갑을 벗어서 뒷좌석 문 손잡이에 끼워둔 뒤, 브리엘은 책갈피가 끼워져 있는 책을 펼쳐들었다. 뒷문을 열어주고 운전을 맡은 조직원은 그런 브리엘의 행동이 익숙했는지 어떤 말도 하지 않고 묵묵히 운전에 집중했다.
"-네, 브리엘입니다."
"네, 거래를 마치고 지금 귀가하는 중이에요. 이번에 새로 납품하기 시작한 눈의 샘플을 제공하고 한달 정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저쪽에서 중간책을 맡아달라는 조건을 붙히기는 했으나 그렇게 하면 이쪽의 손해는 분명하니까요. 콕 찝자면 -저의, 손해잖아요?"
"자세한 이야기는 추후 찾아뵙고 직접 보고 드리겠습니다. -네, 쉬세요."
통화를 마치기 직전에 브리엘은 무심코 든 시선을 들었다.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풍경이 아닌, 뉴 베르셰바의 붉은 하늘을 가만히 바라보며 몇차례 의미없이 눈을 깜빡이던 브리엘은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통화를 마무리 지었다. 자동차는 브리엘의 저택이 있는 구역으로 바삐 달려가고 있었다.
저택의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는 브리엘은 구두를 벗어서 한손에 든 채였다. 타박타박, 오르는 발걸음과 빈 손으로 꾹 잡아당겨서 말끔하게 매어두고 있던 넥타이 매듭에 손가락을 걸고 끌어내렸다. 발걸음과 사소한 손짓 하나하나에 털어내지 못하는 피로감이 잔뜩 묻어난다. 옷장이 있는 문을 열려던 브리엘은 풀어낸 넥타이를 쥔 손으로 자신의 긴 머리칼을 쓸어올리며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드레스룸 앞에 몸을 낮추고 웅크린 브리엘이 그 손바닥에 얼굴을 묻었다.
"....피곤해.."
브리엘의 하루가 끝나가고 있었다. -
434 스텔라 (MgSgLmmsus) 2022. 1. 1. 오후 10:33:26너무 길어져서 포기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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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0:34:01브리엘 안마 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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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0:34:18>>434 아깝당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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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0:34:25하안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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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0:34:34후일담을 써오니, 잡담 플로우를 놓쳐버렸지. 호호호. 하지만 아직 포장마차 플로우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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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제롬주 (HqTZZqjOSo) 2022. 1. 1. 오후 10:36:16>>433 브리엘 분위기 좋아...
>>434 안돼!!!! -
440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0:36:59시트스레에서 뉴페이스 예정인 참치가 캡틴과 이야기나누는게 재밌어~
사실 SF 하이테크라고 하니까 쥬도 처음엔 오토마타 컨셉은 어떨까 생각했는데 뭔가 무리수 같아서 그냥 사람으로 데리고 온거지만~ -
441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0:38:13아니 어째서 독백을 포기하는거야. 스텔라주. 그러지마. 울부짖는 참치들의 소리가 들려오지 않는거야?
분위기 좋다고 해줘서 고마워. 제롬주:) -
44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0:39:03>>435 안마라니. 캡틴의 안마는 환영이지만 브리엘말고 나한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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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0:39:10엥
오토마타 해도 돼
지금이라도 가능하다 -
444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0:39:37역시 브야~ 이뻐~
마치 업무 뒤에 찾아온 휴식을 만끽하는 직장인 같아~
세상에 스텔라주가 드랍을 해버렸어~
독백 연성은 좋지만 무리하지 말라구~ -
445 제롬주 (HqTZZqjOSo) 2022. 1. 1. 오후 10:39:38쥬가 만약 오토마타였음 신비로운 분위기가 좀 더 강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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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0:39:56브리엘 안마 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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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0:41:48브리엘은 공과 사가 분명하니까 말이야.
사실 저 뒤로 더 길게(옷 갈아입기나 욕조에 있는 거나) 쓰려고 했지만 그냥 드랍했다.
>>446 너무 단호해. 흑흑88 -
448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0: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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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10:45:37(잡담 플로우 보며 팝콘 먹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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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0:46:44>>443 그렇게 쉽게 가능한 거냐구~
그럼 평범한 가정이었는데 부모님이 살해당하고 떠돌아다녔던게 사실 자신을 만든 과학자들이 가동 당시에 암살당해서 명령권이 사라진채로 떠도는 안드로이드였던 것이 되어버려~
따지고보면 왜 길바닥에 널브러져 자도 아무도 안건드리는지 이해가 갈거 같네~ (급 수긍)
>>445 자동~ 자동으로 작동중~
나는 자동이다~ -
451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0:47:52수상할 정도로 브리엘에게 진지한 캡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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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0:48:02>>448 그럼 나중에 브리엘에게 안마해주기.....88(??)
>>449 (뺏어먹음)
쥬가....오토마타라고?(난청) -
453 료 - 에만 (7qmFQZpvA6) 2022. 1. 1. 오후 10:48:49"그러면 230만으로."
솔직히 말하자면 쪼들렸다. 한약방만 운영해선 돈이 충분히 벌리지 않았다. 퇴근 후의 부업으로 겨우 모은 돈이 500이었으니, 이런 데에 쓸 돈은 적을수록 좋다. 오히려 흥정하다가 거래를 파토내느니 마지노선을 제시해주니 마음이 편했다.
"딱히 복수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살아있는지, 지속적으로 활동하는지 궁금할 뿐이거든요..."
이 말을 해도 괜찮은 건가, 료는 잠시 입을 다물고 고민했다. 하지만 간단한 일이란 빌미로 다른 하나의 조사를 요구할 생각이었다. 료는 주머니에서 천천히 손을 빼고, 펴서 아무것도 없음을 보여주었다.
물론 거래가 파토나거나 쓸데없는 걸 눈치챈다면 조치를 취할 수도 있었으나, 이 사람은 료가 제시하는 소소한 정보따위엔 눈길도 안 주리라는 예감이 들었다. 도리어 안심이 된다. 료는 정말 듣도보도 못한 것의 근황을 알아달라 할테니까.
"알료샤 세르게이비치 벨랴코프..."
"혹은 아이야오샤*, 이 사람의 행적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둘 모두 유창한 발음이었다. 료는 덧붙였다.
"감람회**의 데이터베이스 안을 조사하시면 수월할 겁니다. 그리고 이 조직의 근황도 함께 조사해주시면 될 겁니다. 구체적인 정보가 아니어도 상관 없습니다."
알료샤, 혹은 아이야오샤라는 사람은 뉴 베르셰바에서 사망한 것으로 처리되었다. 사인은 건물의 붕괴. 잔해에서 그녀의 다리로 추정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10년 전에 사라진 조직의 옛 데이터베이스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데이터베이스는 뉴 베르셰바의 어떤 랭킹권 조직이, 감람회를 끝장내고 백업해두었다. 백업 날짜는 절묘하게도 10년 전.
알료샤의 사망 날짜와는 이틀밖에 차이나지 않았다.
*霭姚霎, 중어에 조예가 있다면 알료샤의 음차란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감람나무의 감람橄欖을 쓴다. -
454 제롬주 (HqTZZqjOSo) 2022. 1. 1. 오후 10:50:43>>449 (훔쳐감)
>>450 쥬주 사실 오토마타로 밝혀져...(?) -
455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0:52:09>>452 사실은 자동으로 움직이는 수동인형이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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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0:53:21>>454 사실 내가 쥬의 소프트웨어이자 os야~ (마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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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0:53:46>>455 자동으로 움직이는 수동인형은..이미 자동이 아니잖아? 어 아닌가?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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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0:53:48쥬쥬 대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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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10:54:24>>419 그런 의미였구나. 아스는 로미가 장난이나 농담을 해도 비슷하게 받아줬을거야. 자기네를 특별취급해주기를 바라지도 않고, 판매자와 구매자로서 적절한 거래관계를 형성했겠지. 별다른 사견은 없어. 여기서 선관을 좀더 진행시킨다면 생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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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스텔라 (MgSgLmmsus) 2022. 1. 1. 오후 10:55:10" 그리고 난 현금도 원해. "
거래를 하던 도중이었다. 새로 만든 개량 품종의 럼 25,000리터의 통관과 유통을 이탈리아 마피아라는 녀석들에게 맡기는 조건으로 그 쪽의 사람들을 다른 쪽 구획으로 넘겨주는 조건. 그 곳에 있는 조직과의 트러블이 있어서 복수를 시행한다는 얘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문제라면 그 쪽 구획의 조직과 스텔라는 꽤나 긴밀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래, 스텔라는 자신과 긴밀한 사이에 있는 조직에게 복수하겠다는 이탈리아 마피아들과 거래하고 있었다.
" 걱정마. 여기 이 종이에 친한 친구를 죽이는데 드는 비용에 대해서 상세하게 분류해놨으니까. "
스텔라는 구겨진 종이를 주머니에서 꺼내 펼치곤 큼큼, 하고 목을 가다듬었다.
" 자! 보통 다른 구획으로 밀수해주는데 드는 비용은 500만 벅이야. 하지만 여기에 100만을 더 추가해야해. 왜냐면 그 쪽 구획 녀석들은 나 처럼 억압받는 소수 민족이거든. "
시덥지도 않은 이유로 100만을 추가했다. 스텔라는 그럼에도 진지한 얘기라는듯 이해하지? 라고 말하며 고개를 한 차례 끄덕였다. 상대는, 어차피 스텔라가 필요한 입장이기에 일단은 잠자코 듣는 분위기였다.
" 그리고 여기에 또 100만을 더 추가해야 해. 왜냐면 그 쪽 조직에 4위였던가 하는 녀석은 짐승같은새끼라서 분명히 날 잡으러 올거거든. "
합당한듯 합당하지 않은 이유. 어찌되었던 그들 입장에서는 스텔라의 배신으로 위기에 처하게 되는 상황이었으니까. 스텔라는 고개를 들어 자신의 앞에 서 있는 검은 양복의 사내 둘을 바라본다.
" 그리고 여기에 또 100만을 더 추가해야 해. 왜냐면.. 그게, 당신은 빌어먹을 이탈리아 놈이니까. "
대놓고 무시하는 발언과 도발이었다. 스텔라는 그럼에도 똘망똘망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한 눈으로 바라보며 말했고 2초 정도 짧은 정적이후에 옆에 서있던 수행원으로 보이는 사람을 손으로 가리키며 '그리고 너도 마찬가지고' 라고 말했다. 이런 발언에 상당히 기분이 언짢아 보였지만 스텔라는 개의치 않고 다시 종이로 눈을 옮겼다.
" 그리고 이제~ "
" Lei sa chi siamo? "
" 저 녀석 우리가 누군지 알고 저런소리 하는거야? "
" 이 추잡한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 정해야겠네. 그 전에 500만을 더 추가할게. 왜냐하면 그 쪽 녀석들은 나랑 아주 절친한 친구사이니까. "
스텔라는 종이를 접어 건네주며 '총비용은 여기 적혀있어' 하고 이 일이 마치 당연하고 정상적인 일이라는 양 행동했다.
" 솔로몬스씨. 뭔가 착각하나본데, 우리는 당신더러 누굴 죽여달라고 할 생각없어. 당신은 그냥 내 사람들을 당신의 가족처럼 속여서 그 쪽 구획으로 보내주기만 하면돼. "
" 그게, 우선 내 가족이 되려면 말야. 조건이 없긴 하지만 너희처럼 거만하고 오만하면서 하늘 높은줄 모르는 사람들은 받을 수 없어. 그러니까 그 전에 너희는 그 이탈리아 특유의 거만함을 전부 씻어내야 할거야. "
" 후후.. 재밌네. 왜냐면 최근 들어서 말이야. 후후.. 호라이즌 블라인더스 구획의 사람들이 마피아처럼 행세를 하고 다닌다고 들었거든. "
도발이 이어지고 비웃음이 들리자 스텔라는 고개를 살짝 가로저었다.
" 그리고 여기에 또 100만벅 추가. 방금 싸가지없게 군 대가야. "
" figlio di puttana... 좋아. 다른 요청사항은 있나? 럼 20,000리터. 거래하도록 하지. "
" Urgh.... "
" 뭐가 문제야? "
스텔라는 뭔가 언짢다는듯 앓는 소리를 내며 자세를 고쳐앉았고 뭐가 문제냐는 말에 '그게..' 하고 화답했다.
" 거래하겠다고 했잖아. "
" 넌 방금 협상도 안하고 거래 조건을 수락했어. "
어깨를 으쓱하는 검은 양복의 마피아. 스텔라는 등받이에 몸을 기대고 눈을 바라보다가 뭔가를 생각하듯 고개를 돌렸다.
" 그 녀석들이 너희에 대해 해준 말이 맞았네. "
" hai intenzione di ucciderci tutti "
" 우리 모두를 죽일 계획이군. "
쯧쯧쯧.. 스텔라는 혀를 차며 미소를 지었다. -
461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0:55:32>>450 애초에 이 스레는 일상 스레니까 말이지
설정 가지고 아무렇게나 놀아도 되는 거라구
이대로 뛰느냐는 물론 쥬주 자유지만 말야 아깝다고 느끼면 그 설정으로 해도 돼
당연히 내게 다시 확인은 맡아야 겠지만
>>452 어
할 래 -
462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0:55:34일상 스레에 와버렸다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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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0:55:48모두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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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스텔라 (MgSgLmmsus) 2022. 1. 1. 오후 10:56:32줄이고 줄여서 올렸다 :3! 원래는 앞뒤로 사정 설명하는 그런게 잔뜩잔뜩 있었지만..
아무튼! 여기서 보여주고 싶었던건 실없는 말이나 알맹이 없는 소리, 저질 농담이나 치는 스텔라지만 머릿속으로는 이미 모든걸 계산하고 원하는 답을 얻어내는 사람이라는것! 어쨌든 한 조직의 보스라는 것은 허투로 앉은 자리가 아니라는걸 보여주고 싶었다 :3! -
465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10:56:35느와르에 백치 괴력 캐릭터라. 신선한 조합이다. 리스주 어서와.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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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스텔라 (MgSgLmmsus) 2022. 1. 1. 오후 10:56:45리스주 어스와~~!! 잘 부탁한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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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0:57:06리스주 어서와! 반가!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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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0:57:08어서와 리스주
우리 스레 최초의 인조인간 시트의 영광을 누리도록 -
46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0:57:34리스주 어서와. 웰컴. 성격파탄자인 브리엘을 굴리는 브리엘주야.
>>461 수상할정도로 브리엘에게 진지한 캡틴이로군. 하지만 좋아. 이걸로 일상 주제 적립(?) -
470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0:57:36반겨줘서 고마워 !!!
>>468 인조인간이지만 사이버풍이 아니라 바이오풍이지만 ㅋㅋㅋㅋ -
471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10:57:38와버리셨군요...
아아... 리스주는 이 『게헨나 : 달을 부수는 자』의 「옵저버」가 되실 분입니다.
(환영한다는 뜻🏵️🌸) -
472 하웰 - 제롬 (F1gcKyR9i6) 2022. 1. 1. 오후 10:57:40환해지는 제롬의 표정에 하웰도 덩달아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아는 얼굴이란 참 반가운 것이었다. 그도 마찬가지였는지 자연스럽게 합삭하는 것을 보며 이 녀석도 한 넉살 하는 녀석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의 직업적 특성상 당연한 것이겠지만.
“갑자기 추워지고 눈이 내리지 뭐야. 사실 길도 잃어서 여기서 몸 좀 녹이다가 택시 불러서 집에 가려고. 너도?”
제롬과는 첫 만남에서부터 대뜸 편하게 반말로 말을 걸길래 하웰도 말을 놨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가끔 이 도시는 존댓말이라는 게 사람을 깔보게 되는 그런 부분이 있었다. 모든 것에서 통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개인과 개인이 만났을 경우에는 말이다.
“같은 것으로 시키려고? 사실 나도 처음 들어온 곳이라 제대로 시켰을지 모르겠네. 다른 사람들이 시킨 것을 보고 따라 시킨 것이지만 말이야. 아직 한 입도 안 먹어봤어.”
그리고 옆의 초록색 병을 들면서 말했다.
“이건 소주라는 술이래. 알아? 나는 처음 보는데 이 잔에 따라서 먹는 거래.”
스트레이트 잔과 비슷하게 생긴 작은 잔은 왠지 이 술이 높은 도수라는 것을 짐작하게 해주었다.
“궁금해서 한 번 먹어보려고. 혹시 너도 한 잔 할거야?”
하웰이 조금은 느긋한 분위기로 제롬에게 잔을 권했다. 생각해보면 제롬과는 한 번도 술을 같이 마셔본 적이 없었다. 우연이 불러온 첫 술자리가 될 수도 있겠네, 하고 생각했다. -
473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0:58:01>>469 이 도시에 있어서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인간상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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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0:58:27>>471 이 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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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제롬주 (HqTZZqjOSo) 2022. 1. 1. 오후 10:58:28>>456 쥬주 사실 전뇌인간이셨던 건가..!
>>460 스텔라 멋있다
거기도 눈치도 빨라...
어서오세요 리스주! 잘 부탁드려요! -
476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0:58:42잘 부탁해 제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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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0:59:18이리스는...이 스레의 이리스다!!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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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10: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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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1:00:00고퀼 독백.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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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1:00:31>>459 그렇구만 역시 하드보일드의 제왕인가
그럼 그렇게 정리 할까? 지금도 일상 할 수 있는거야? -
481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1:00:59>>477 검은 색이 무서운 양반이구먼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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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1:01:10>>473 (계획대로라는 표정) 그럼그럼. 자연스럽고 흔한 인간상이야.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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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1:01:36>>478 카톡으로 심각한 얘기를 하니까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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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스텔라 (MgSgLmmsus) 2022. 1. 1. 오후 11:02:04TMI지만 브리엘 막레에 전화하면서 '괜찮은 것 같다' 라고 이야기한건 브리엘이 거래조건에 협상을 제시하고 안되는건 안된다고 자르는 면에서 일단 뒷통수를 치지는 않겠구나 하고 1차적으로는 합격했다고 이야기해주던 파트였어 :3! TMI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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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1:02:36>>484 역시 그런건 철저하구만. 과연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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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1:02:47일단 브리엘이 저렇게 눈치가 빠르고 계산이 빠른 스텔라 앞에서 그런 소리를 했다는거지....? 브리엘의 목숨은 아홉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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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1:03:41간이 배 밖으로 나왔냐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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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1:03:42>>481 사실 그냥 냥이야! ٩(๑˃́ꇴ˂̀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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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1:04:04>>469 원래 캐릭들을 귀여워하는게 캡틴이니까 별로 수상하진 않다고욧
그런데 브리엘네 방 못 들어가는 거 아니었어? -
490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1:04:05>>488 애옹이는 귀엽지ㅆ오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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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1:04:22>>484 이 tmi에 본인, 급격하게 안도해서 흐물흐물하게 늘어져버렸다. 면접도 이렇게 긴장되지는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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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1:06:10>>489 친분이 많이 쌓이면 모르지만, 일단 응접실까지는 브리엘에게 동의를 받으면 입장 가능이니까.
(2층까지 올라올 정도의 친분이 쌓일 사람이 없다는 게 문제지만) -
493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1:06:22수상할 정도로 브리엘에 진심인 캡틴~
>>457 음~ 그럼 반자동이라고 하지 뭐~
>>458 이리스냥이주도 대다내~
>>461 하긴 어차피 일상스레니 투닥거릴 일도 어지간해선 없고~ 기왕 로스트 테크놀로지까지 가미된 세계관에서 모처럼 주어진 설정을 안써먹으면 섭하겠지~
사실 안그래도 원래 시트에 수정할 거리가 소소하게 좀 생기긴 했는데 지금 즉흥설정을 추가하건 안하건 일단 캡틴에게 한번 더 승인은 받아야 할거 같아~
스텔라~ 스텔라 멋져~ 이게 바로 마법(물리)소녀 스텔라지~
리스주 어서와~ 반가워~ 느와르와 백치미와 괴력을 가진 종업원이라니 엄청난 조합이네~ -
494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11:07:05>>480 뭐야 그 수식어는. 그럼 그정도 면식만 있는 걸로. 지금도 가능은 한데 잠깐 해야 하는 걸 여태 까먹고 있었다. 얼른 하고 올테니 선레 좀 부탁할게. 로미가 주문품을 들고 라 베르토의 잡화점에 오는거 아니면 아스가 난데모에 방문하는 날 중에 괜찮은 상황으로 해주면 될 듯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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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1:09:03>>493 쥬주가 레스 하나하나에 전부 반응해주고 물결을 잔뜩 넣는 걸 보면 기분이 참 좋아. 귀여워.
일상이 잔뜩 돌아가니 팝콘을 튀겨서 맛있게 먹어야겠다. 관전관전. -
496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1:10:51>>475 맞아~ 사실 나는 0과 1로 이루어진 인간이지롱~
그래서 생각하는 것도 0 아니면 1이야~ (?) -
497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1:11:14그런 0 1 이냐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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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1:12:49>>492 아하 응접실에서 하면 되는군
안마 시키러 누구를 보내는게 좋으려나아아
보고 싶은 캐릭있어? 나중의 얘기겠지만
>>493 틀렸어 난 모두에게 진심이다
좋아 그러면 기다리고 있겠다고 쥬주
좀 더 귀여워져서 만나겠군 원래도 귀여웠지만 음하하하하
>>494 멋있지?
그러면 후자로 할까
로미는 안에서 작업하는 걸 더 선호하니까 말이야 -
499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1:13:26후우우 언제 한 번 제대로 리스 이야기를 적어봐야 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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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1:13:55>>497 무라사키요. 사실 누구든 좋다. 안마를 해줄 수 있는 누구든.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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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1:14:26뭣이라? 리스주가 오자마자 독백을 쓴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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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1:15:12>>500 아아아아
그러고보니 전에 무라사키로 인간성을 어쩌구 했었지
지금은 브리엘주가 선관을 닫은 모양이지만 어쨌든 탁월한 선택이야
매서커과에서도 맨날 하고 있다구 찡긋 -
503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1:15:40역시 리스주
진행스레 출신이라 그런가 포부가 남 달라 -
504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1:16:03>>495 물결은 많으면 좋지만 어지럽다구~
게다가 모두 다에게는 말걸지 못해도 앵커 걸린 것에 답하는 정도는 해야한다 생각하니까~
그러니 팝콘에 뿌려먹을 원칩가루 팝니다~ -
505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1:16:05독백은 언제나 환영이디!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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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1:18:44포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력은 해볼려구
-
507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1:19:12>>501 >>505 결정사항이 되부렸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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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1:19:41>>502 본인...이 이상의 선관은 기억하기 힘드니까. 흑흑. 그런 이야기도 했었지.....인간성..브리엘의 닳을대로 닳아버린 인간성 어쩌고. 좋아. 언젠가 있을지 모르는 일상을 위해서 존버하겠어.
>>504 그건 맞지. 나도 쥬주를 본받아야하는데 앵커가 많이 달려버리면 한번에 한레스에 담아 쓰는 게 버릇이 되어버렸으니 원.
아..oO(그러고보니 슬슬 브리엘 과거 독백을 써둬야겠구나. 젠장) -
50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1:21:03앗 그리고 원칩가루 사고 싶지만 본인은 오리지널파라서 88
>>507 일상스레에서 독백은 언제든지 환영이니까. 착한 참치들의 반응도 이어질테고 말이야. 그러니까 화이팅. -
510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1:22:21>>507 쓰고 싶을때~
-
511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1:23:02>>497 정답이다 바이오 휴먼~
>>498 어맛, 두근거려~
그 붉은 글씨는 마치 살아있음을 알리는 붉은 피와도 같은 걸까~
하지만 귀여워질지 이상해질지는 나도 모르는 거야~
사실 특이사항란의 소분류도 그걸 조금 염두해두고서 쓴거였지만~ 픽크루 미세조정도 고다고~
포부 멋져~ 리스주 이쁘요~ -
512 클로로 (Z9SNvCqEpU) 2022. 1. 1. 오후 11:26:21그 곳에 클로로를 위한 것은 그 어떤 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Geissele, 성 가이즐리의 이름과 문장이 새겨져있던 현판도 어딘가로 가고 없었고, 보육원이라기에는 너무 을씨년스럽고 큰 붉은 벽돌 건물- 그러나 클로로를 비롯한 열 명 남짓한 어린아이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천국의 전당과 마찬가지였던 보육원 건물도 사라져 있었다. 나이어린 동생들과 숨바꼭질을 즐기다가 위험한 데서 놀지 말라고 혼꾸멍이 났던 창고도 없었고, 투덜거리며 붉은 햇살 아래서 회색 잔디 위로 잔디깎이를 밀고 나가던 회색 마당도 없었다. 보육원 건물이 없었으니 즐거운 식사 시간이 기다리던, 붉은 햇살마저도 모닥불처럼 온화하게 비쳐들던 길다란 테이블이 놓인 본당도 없었고, 원장 선생님과 함께 사격 훈련을 했던 사격장도, 체력을 단련하고 격투기 기술을 배웠던 야적장도 없었다. 창고에 한가득 쌓여 있던 쇳덩이들 중 적합한 것을 골라 적합한 방식으로 조립하면 총이 된다는 것도 배웠었지...!
그러나 그런 소박하지만 따뜻했던, 지옥 한가운데 있던 천국의 흔적은 멀리 사라지고, 지금 그 자리에 남은 것은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보이는 새로운 건물들뿐이었다. 십여 층에 달하는 빌딩과 주차장, 주변의 사오 층짜리 빌딩 몇 개. 그 곳은 그 곳을 차지한 사람들의 이야기만이 남아 있었고, 성 가이즐리 보육원의 이야기는 남아 있지 않았다.
사실 그 성 가이즐리 보육원이라는 곳도, 가이즐리 오토매틱스 자동화기 회사가 버리고 간 공장 부지였을 뿐이지만... 클로로에게는 둘도 없을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만이 남아있는 틀림없는 성 가이즐리 보육원이었지만, 그렇지만 잔인한 붉은 도시는 클로로와 같은 작고 힘없는 존재에게는 그런 조그만 행복한 추억 한 조각조차도 남겨놓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
513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1:26:26>>508 한번에 담아쓰던 여러번 나눠쓰던 뭐 어때~ 쓰다보면 또 파도에 떠밀려가는게 참치의 숙명이니~
오~ 그냥 조미 안된 오리진팝콘 파를 보는건 처음이야~ 나도 오리진팝콘~ -
514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1:28:44클로로로로로로 독백이 와버린거야~
고향이었던 곳에서 과거회상 짠한거야~ 원격쓰다듬 하고 싶은 거야~ -
51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1:29:43>>513 맞아. 잡담 플로우가 거세면 휩쓸려버리고 말지. 그리고 본의아니게 스루해버리고....그럼 난 미안하고......(흐린눈) 오, 오리진팝콘파? 반가워. 반가워.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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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제롬 - 하웰 (HqTZZqjOSo) 2022. 1. 1. 오후 11:30:16"나도 마찬가지. 바르셰바의 망할 이상기후 때문에 동사 직전까지 몰렸다가, 간신히 여길 발견해서 살았어."
사실 반말을 쓰는 것은 그의 성정이었으나, 이 도시에선 그 누구도 반말을 쓴다는 것에 뭐라 하지 않았다. 사실,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일 수도 있다. 애초에 초면부터 존대를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으니.
존대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거래를 할 때 예의를 차릴 필요가 있을 경우, 즉 저자세로 나가야 할 때나, 아니면 마피아 패밀리의 간부들처럼 고풍스러운 말투를 구사하거나.
제롬은 '존대를 쓰는 놈들은 마피아거나 미친놈이니 빨리 도망쳐라.' 라고 조언받은 적도 있었다. 말해준 사람이 사람이었던지라 별로 신뢰가 가진 않는 조언이었다만. 하여튼 그만큼 드물다는 것이겠지.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먹는 거니까 분명 맛이 없진 않겠지. 냄새도... 나쁘진 않고 말이야."
보통 맛없는 음식들은 사람들이 좀처럼 시키지 않으니까. 많은 사람이 시켜놓았다는 것만 봐도 합격점이다.
느긋하게 굳어진 몸을 풀며 기다리던 와중, 초록색 술병을 들며 하웰이 말하는 것에 제롬은 희미하게 입꼬리를 올렸다.
"당연하지. 술이 있는데 한 잔 하지 않는건 예의가 아니잖아? 너랑 마찬가지로 먹어본 적은 없는 술이지만..."
곧이어 음식이 나오자, 잔을 가볍게 살펴보았다. 샷 잔과 그다지 다를 것도 없는 잔이었다. 눈대중으로 가늠해보면 용량은 샷잔으로 두어잔 쯤 되는 것 같은데... 도수가 낮은 술은 아닐 것이라 짐작하며, 나온 술잔을 받아 병을 열더니 하웰의 잔을 채워주었다. 일종의 배려이자, 잘 지내보자는 친근함의 표시였다. 하웰이 눈치챘을지는 모르겠다만.
"자, 그럼 건배할까?"
바로 자신의 잔 역시 채운 그가 잔을 들고 하웰에게 내밀어보였다. 찰랑이는 술잔에 포장마차 내부의 약한 불빛이 살짝 비쳐 반짝였다. -
517 제롬주 (HqTZZqjOSo) 2022. 1. 1. 오후 11:30:54저는 잠시 집으로 귀가하느라 잠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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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클로로주 (Z9SNvCqEpU) 2022. 1. 1. 오후 11:30:54(일단 일상/선관 팻말은 세워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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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1:32:01아까 쥬주가 일상을 구했던 것 같은데.
제롬주 귀가 조심히 하도록 해. -
520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11:33:34저는 오늘 좀 피곤하네요... 얼마 남지 않은 휴일을 즐기기 위해 ^-T 오늘은 일찍 자보려 합니다..
다들 굿밤~ -
521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1: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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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1:33:54고향이 사라져버리는 그 허무함 만큼은 진짜 끔찍하지...
제롬주 ㅂ2야! -
523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1:34:10료주는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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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클로로주 (Z9SNvCqEpU) 2022. 1. 1. 오후 11:35:02제롬주 조심히 들어와
료주는 잘자 -
52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1:35:42료주 잘자. 좋은밤.
>>521 아아앗......댕댕이의 귀여움에 그만.....본인, 죽어버렸다.. -
526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1:38:36료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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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1:39:42일상~ 내일모레는 외출예정이라 지금 돌리면 아마 두세시간 정도 돌리다 킵일거 같지만~
단순히 오늘만 일찍 들어가는것 뿐이지 저녁엔 거의 접속중이니까 말야~ -
528 에만 - 료 (.7XEqghmpE) 2022. 1. 1. 오후 11:40:38230만. 최소 금액에 정확히 맞춰도 에만은 불만 하나 보이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불편한 기색이나 아예 불만을 표했겠지만 에만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했다. 에만은 돈에 집착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비록 사람을 찾거나 오래된 정보를 찾는 일은 어렵다며 금액이 늘어나곤 했지만, 그 의도를 파헤쳐 보면 귀찮아서 떼어놓으려는 수작이었다. 오늘 추가 보수를 제시하지 않은 이유는 일이 밀리지 않았기 때문이며, 귀찮지 않았기 때문이고, 마지막으로 에만이 이 의뢰인이 운이 좋았기 때문이다. 에만은 비어있는 손을 보고 나서야 시선을 거뒀다. 그리고 대기 모드에 들어간 노트북에 손을 뻗었다.
"..그래. 복수가 아닌 점이 다행이네.."
영혼 없는 대답을 뒤로 터치 패드를 손가락으로 그어 보이자 노트북 화면이 뜬다. 엔터 한 번으로 다시 화면이 원상태로 돌아온다. 화면이 돌아오기가 무섭게 에만의 손가락이 바쁘게 움직인다. 단 몇 번의 손짓으로 에만이 만든 인터페이스가 뜬다. 몇 영화에서 보듯 투명한 하늘색 창은 에만이 직접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다. 에만은 의뢰인의 말에 한 박자 늦게 키보드를 두들긴다.
"알료샤 세르게이비치.. 벨랴코프. 알료.. 아이야오사의 행적을 원하는 거구나.."
두 번은 발음하기 어려운지 긴 단어를 발음하지 못하고 뒤로 나오는 짧은 인명을 언급하며 되묻는다. 혼잣말이었다. 에만은 감람회라는 말에 잠시 몸을 빙글 돌린다. 의자가 매끄럽게 돌아 눈앞의 의뢰인을 향해 몸을 보인다. 눌러쓴 후드 너머의 가면 때문에 시선이 보이지 않지만 쳐다보고 있다는 건 알 수 있을 정도로 노골적인 반응이었다. 이 의뢰인은 뭔가 알고 있다. 누군가의 생사를 확인해 자신이 알고 있는 기억에서 확신을 얻으려는 것인지, 아니면 그리운 사람을 찾는 건지는 모르지만 알고 있는 느낌이었다. 에만이 침묵하다 몸을 다시 빙글 돌렸다.
"찾아줄게. 덕분에 조금 쉬울 것 같네.. 이 정도면.. 그래.. 느긋하게 기다려 봐.. 길면 세 시간.. 제일 빠른 건 한 시간.. 거기 냉장고에서 커피를 꺼내도 되고.. 아니면 과자를 먹어도 돼.. 아니면.. 연락처를 두고 가거나."
소파 앞 테이블에는 포장은 뜯지도 않은 감자칩이 있다. 냉장고엔 에너지 드링크와 스위트 아메리카노 캔이 가득하다. 에만은 다시금 일에 집중했다. 의뢰인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에만은 최선을 다했다. 키보드를 두들기며 정보의 늪과 바다를 파고 들었다. 에만은 자료의 신빙성을 몇 번이고 대조하고 나서야 정보를 전달했을 것이다. 어떤 의문도, 의심도 품지 않고, 질문도 하지 않으며 오로지 결과만. 에만은 그런 사람이었다. 단지 한마디 덧붙였을 뿐이다.
"마음에 들어..?" -
529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1:41:18제롬주 조심히 다녀오구 료주는 잘자는 거야~
둘 다 따뜻포근했으면 좋겠어~
>>525 후후후~ 드디어 브리엘주를 쓰러뜨렸다~
그럼 이제 브주 전매특허인 1인칭, '본인'을 가져가도록 할까~ (?) -
530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1:41:30에만주 다시 어서와.
-
531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후 11:42:23>>529 아안돼. 그걸 가져가버리면 내 전매특허가 없어져버려..(눈물 콸콸)
-
532 클로로주 (Z9SNvCqEpU) 2022. 1. 1. 오후 11:45:19>>527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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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1:46:50에만주 하이~ 에 하~
>>531 후 후 후~
가지고 싶나? 이게 없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가~
과연, 이 '본인'이 가진 힘이란게 그정도로 강한 것이라면~
돌려줄게~ 빠빠이~ (급 화기애애) -
534 로미 - 아스타로테 (MYr06jF/NY) 2022. 1. 1. 오후 11:47:49[なんでも mechanical 商店]
고철 덕지덕지 붙여진 간판에는, 마구잡이로 둘러진 형광 네온이 스파크를 간헐적으로 일으키며 아직까진 제대로 영업하고 있다는 사인의 스파크를 미약한 출력으로 뿜어내고 있다.
바로 옆 고물상과 이어져있는 이 볼품없는 가게는, 이 구획에서 가장- 까지는 아니어도.
일부 아는 사람들에겐 컬트적인 지지를 얻고있는 무기상이었다.
단지 탄두와 탄피가 튀는 것에 질리고, 총이 몸 안에서 요동치는 것에 둔감하며, 더 이상 평범한 화력으로 사람을 쏘는데에 질린 사람들 말이다.
아니면, 그냥 당신이 '변태-기계적 취향'을 가졌을 뿐이라거나.
뭐 어느쪽이든간에.
아무튼 오늘 들를 손님도 바로 그 매력에 감화된 자 중 하나였다고 할 수 있었다.
'띠링- 이랏샤이마세에.'
문을 열자, 언제 들어도 구린 벨이 손님을 맞이한다.
"어서옵셔~ 화장실은 뒤쪽, 호신용은 저쪽, 수류탄 코너는 이쪽, 강도는 경찰은 안 부를 테니까 그냥 뒤돌아 나가면 된다구~ 푸슈-"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이것도 접대의 일종이라고 해야할까.
들어오자마자 카운터 쪽, 정확히는 카운터를 겸하고 있는 유리 진열대 위에 두 다리를 형편좋게 올리고서 잡지에 빨려 들어갈듯 시선 가까이 펼쳐보고 있는 자가 먼저 눈에 띈다.
이게 이 가게의 룰이라면 룰이였다.
룰 첫 째, 이 가게에선 모두 평등하다.
룰 둘 째, 이 가게는 전부 주인장 기분에 따라 돌아간다.
둘 셋 째, 파인애플 피자는 죄악이다.
"~♪"
그리고 여기, 앰프에서 튀어나오는 비트에 맞춰 발목을 까닥거리며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는 -기껏해야 대학생 정도로 보인다- 너드 히피같은 여자가,
바로 이 난데모 메카니컬 상점의 주인장 로미 카나운트였다. -
535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1:48:18>>532 무리하는건 아니니 걱정 마~
클로로주가 굴리다가 도중에 킵되어도 상관없다면 나는 언제든 환영이지롱~ -
536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11:49:46료주 좋은 밤 되길 바라.😊 다들 반가워. 여담이지만 질문은 언제든지 받고 있다구.
여담2.. 나도 결국 독백을 던졌어.. 캐해가 잡힐 때까지 연구중이기도 하고..
얘가 느와르에..어울리긴 하나..?🤔 -
537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1:49:47로미는 하와이안 피자를 싫어한다~ 메모메모~
-
538 하멜슨 - 료 (wbT.aCYSf6) 2022. 1. 1. 오후 11:49:54"예에. 그 점을 지적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저희 호텔은 장기 숙박만을 받고 있어서 말이죠. 손님이 찾고 계신 호텔과는 다소 거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새빨간 거짓말인가. 비슷한 경우를 최근엔 찾기 어려웠으나, 예전엔 종종 한 주에도 몇 번인가 응대한 경험이 있었기에 알아채는 것은 어렵지 않있다.
만약 지금 이 손님을 대하는 게 그 때 20대의 하멜슨이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당시 하멜슨은 지금처럼 여유를 부려대거나 관용을 베푸는 행동 따윈 하지 않았을 거라 단언한다. 왜냐면 그땐 절대 휘지 않고 차라리 부러지리만큼 빳빳히 고개를 든 그 사업가로서의 자존심이라는 게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 어둔 분위기를 감지한 그 순간에 아무 의심 않는 척, 호텔 안으로 이 여성을 들여보냈을 테지.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뒤를 쳐, 사회의 쓴맛을 보여줌과 동시에 낼 수 있는 가장 큰 이익을 내었을 것이다.
허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정말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언젠가 이자벨라가 말을 하길, 하멜슨은 하나를 보는 것에는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플 만큼이나 뛰어나지만 둘 이상을 같이 보는 것에 영 서툴다고 평했다.
요컨대 아무리 눈 앞의 악한 의도를 품은 손님에게 최대의 이익을 뽑아낸다고 한들, 그건 앞으로 벌어들일 전체적인 사업의 규모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도 한참이나 미치지 못할 것이다. 만약 홀로 의지할 곳 없이 지내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지어진 이 호텔의 오너가, 자신의 소박한 돈벌이를 위해서 아무 사람이나 막 호텔로 입주시킨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이곳에 항상 머물러 줄 가족 같은 고객들과, 잠깐의 돈벌이의 무게를 저울질 하지도 못할 정도의 옹이 눈이 아니라고 하멜슨은 스스로를 조금 변호하고 싶어졌다.
아무리 악인에게 돈을 뜯어내는 것에 누구도 욕할 사람이 없다 하겠지만, 그것과 호텔의 이미지는 별개의 이야기다. 레이스 호텔의 간판에 매겨진 값어치는 그런 싸구려 돈벌이에 비할 바가 아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그의 가족 모두가 그 위에 올라타 있으니.
하멜슨은 일장 연설이라도 하듯 헛기침을 한번 하고 선언하듯이 말했다.
"비탄의 도시라고 불리우는 이 뉴 베르세바엔 수 많은 조직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도시에 꼭 그런 조직에 속한 이들만 존재한다는 법은 없지요. 소외 계층은 어디든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저희는 그런 분들께... 단순한 호텔이 아닌, 안전한 집을 마련해 드리고 있는 셈이죠. 손님께선 그런 집이 필요하신 겁니까?"
아마도 료의 머릿 속에서 지금쯤 뭉게뭉게 피어 오르고 있을 검은 연기 같은 생각들을 단박에 부수어 버리듯 쐐기를 박는다. 짧은 한숨과, 얼마간의 미소도 함께.
"후우-, 밖에도 좋은 숙소들이 많이 있답니다. 그리고 그것들 중엔, 선불로 적당한 돈을 지불한다면 손님께 어느 것도 묻지 않고 바로 방을 내어주는 그런 곳도 분명 존재하겠죠."
라는 것은 충분한 돈이 있다고 말한 료의 말을 정확히 꼬집는 발언이다. 돈 이외엔 어느 것도 보지 않는 그런 숙소에서조차 거절되고 여기에 왔다는 것은 곧 지금의 그녀에게 그 정도의 자금을 변제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그렇기에 이 한 마디는 그야말로 작별의 한 마디나 다름이 없었다. -
539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1:51:01독백 쓸려고 해봤는데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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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11:51:15답레와 함께 갱신!
일해라 르메임 타임즈! 도시 10위권의 무력이 속한 9000위대 조직... 너무 수상쩍잖아 ㅋㅋㅋ -
541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1:51:41하와이안 피자 처음에는 치즈 피자인줄 알았는데 파인애플이라서 기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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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1:52:49>>536 고민은 더 좋은 결과물을 탄생시키기도 하니까~
연구~ 연구해라 인간~ 더 나은 완전체를 만들어라~
사실 느와르라고 해서 무조건 갱스터가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총기난사와 권모술수가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니까~
그냥 그 모든 것을 집대성한게 느와르 장르일 뿐이지~
그래도 역시 하드보일드는 관심이 갈지도~ -
543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1:53:20뜨거운 파인애플! ٩(๑˃́ꇴ˂̀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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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1:53:42>>508 후후후
무라사키를 어떻게 카두세우스의 응접실로 데려가야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는데
>>511 무슨 소리야 쥬주
떠도는 오토마타가 안 귀여울리가 없잖니
안 그래? -
545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1:54:39다들 어서오라구
선래 쓰는 사이 뭉탱이로 왔네
나도 참 곰손이야 -
546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1:54:57피곤하면 일단 한숨 자고서 생각해보거라 리스주~
독백이란 본디 즉흥적으로 나오는 법~
>>541 확실히 치즈 올라간만큼 파인애플이 있다면 하와이안 좋아하는 나라도 조금은 놀라겠네~ -
547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1:56:06이 스레는 분명 느와르가 테마이긴 하지만 막 그렇게 어려운 하드 느와르는 아니거든
그러니까 고민이 든다면 느와르에 어울리는지가 아니라, 그냥 이 어장을 즐긴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어 -
548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1:57:20맞아! 이리스도 그리 무겁진 않잖아??(*°▽°*)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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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1:58:20하멜슨주 안녕! 이번에 새로 들어온 리스주야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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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1:58:28치즈 피자인줄 알았는데 파인애플 피자라니 으악
초코 머핀인줄 알았는데 건포도 머핀이라니 으아악
오징어 구이인줄 알았는데 더덕구이라니 으아아아아ㄱ -
551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1: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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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11:59:05>>542 그렇지, 쥬주의 말처럼 고민이 더 좋은 결과물을 탄생시키기도 하고~ 완전체를 만들어야겠어~ >:3
확실히 느와르는 무조건 갱스터, 권모술수가 아니라 범죄와 인간군상을 다루는 것이기도 하니까... 당초 갱스터는 교집합이기도 하고. 하드보일드는 관심이 가지~ 그래서 더 고민중이야~ 과연 에만은 어떤 존재가 될 지~ <:3
사실 에만은 하드보일드쪽에 가깝지 않나~ 싶기도 하고.. 야망을 잃었으니까.. 말이 횡설수설 하지만 우리 쥬주가 너무너무 천사라는 거야~ (꼬옥) -
553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11:59:21그렇지~. 그 가운데 호텔차린 아조씨도 있고. 이미 느와르적인 요소는 충분히 채워진 상태니까, 지금은 퓨전적인 게 더해져도 좋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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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리스주 (Q3yu9/78QA) 2022. 1. 1. 오후 11:59:31>>546 아직 자지는 않을거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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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12:00:42다들 천사야 천사!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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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2:01:34>>550 마지막은 오히려 좋아~
더덕 안먹은지 엄청 오래되었다구~ -
557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01:38아차 졸아버렸구만 이거. 쓰으으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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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01:49이리스의 전투씬은... 독백으로 보여줘야겠어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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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하멜슨주 (UGxgBqZtxw) 2022. 1. 2. 오전 12:02:16>>549 반가워 반가워! 탐...나는 인재를 9000위대 조직에 홀랑 빼앗겨 버린 것이군.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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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02:19>>556 더덕 종종 먹으면 마싰지!!(*°▽°*)
>>557 브리엘주 무리는 하지마러~!●˙^˙● -
561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2:03:17오늘밤...
이리스냥이 사냥에 나선다 -
562 하멜슨주 (UGxgBqZtxw) 2022. 1. 2. 오전 12:03:44브리엘주 어서오고.
>>555 느와르 천사라, 배덕적이네.
>>556 더덕 비싸니까~.
>>558 독백. 쌍수. 환영. -
563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03:51엉금 엉금 지나서 가즈아~ 냥이가 나온다! 냥이! ٩(╹⌓╹ )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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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04:13>>562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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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하웰 - 제롬 (oqaawiDSy2) 2022. 1. 2. 오전 12:05:25“하긴 옷이 좀 얇아 보이기는 하네.”
하웰은 제롬의 옷차림을 보며 웃었다. 물론 본인의 옷차림도 그렇게 웃을 처지는 못되었다. 날씨가 괜찮아지기를 바랬는데 천막의 비닐 너머로 보이는 모습으로는 영 그렇게 보이지는 않았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릴 적에는 그래도 눈이 오면 좋았는데 영 나이를 먹은 모양인지 차갑고 찝찝하기만 하다.
“음, 그렇겠지?”
하웰이 조금 자신 없는 표정으로 오뎅탕을 내려다봤다. 뭔가 밀가루로 만든 것 같은 것에 무와 쑥갓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오뎅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몇 개는 꼬치에 꽂아져 있었는데 굉장히 신기한 느낌이었다.
“너는 아는 사람이 많으니까 이 술도 알 줄 알았는데.”
하웰이 쿡쿡 웃었다. 두 사람 다 모르는 어떤 술을 마시는 게 꽤나 유쾌하게 느껴졌다. 특히 모든 것을 알고 있을 것 같은 이 녀석이 모른다고 하니 더 친밀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었고. 아니면 이 가게의 특유의 분위기 때문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제롬이 제 술잔을 채워주자 하웰이 음? 하는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씩 웃어버린다. 그의 잔도 채워주고 싶었으나 그는 이미 잔을 채우고 건배를 하자며 잔을 들어올렸다. 하웰도 조금 유쾌한 기분이 들어 “건배.”라고 말하며 제롬의 잔에 자신의 잔을 짠, 부딪혔다.
그리고는 한 번에 술을 털어넣었다. 처음 먹는 소주라는 술은 굉장히 알코올 향이 강하게 들어왔다. 그리고 쓴맛과 함께 깔끔하게 목 뒤로 넘어갔다. 그리고 뒤에 이어 단맛이 살짝 남았다.
“나름 괜찮은데?”
하웰의 입맛에는 조금 맞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오뎅탕의 국물을 스푼으로 떠서 먹어보았다. 따끈한 국물이 무의 시원한 맛과 함께 어떤 감칠맛이 세게 감도는 느낌이었다. 눈을 조금 깜빡인다음에 다시 한 번 떠 먹었다. 맛있다.
“맛있는데?”
하웰이 조금 웃으면서 제롬을 쳐다봤다. -
566 하웰주 (oqaawiDSy2) 2022. 1. 2. 오전 12:06:12제롬주 잘 다녀오고~!
야식으로 라면을 끓이면서 일상을 잇느라 잡담 플로우에 끼지를 못했네~~~
새로운 사람이 왔잖아? 리스주 환영해! -
567 하멜슨주 (UGxgBqZtxw) 2022. 1. 2. 오전 12:07:35>>566 야식으로 라면은 참을 수가 없는 걸. 잡담 플로우형은 잠시 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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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2:08:02잡담 플로우는 만들면 되는 것
그런데 우리 스레 사람들은 위키 잘 안 쓰네
기껏 아스타로테주가 만들어 줬는데 말이야 -
569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12:08:12여 밍나상 갱신임다!!! 새해 복 많이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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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09:33칸나주 어서와~ 답레는 이번스레 맨 앞레스에 있다!٩(╹⌓╹ )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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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2:09:42참고로 지금 로미네 가게에서 나오는 노래는
바로바로 이런 느낌의 힙뿌홉뿌 -
572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10:05무리는 하지 않을테니 걱정하지 말게나.
야식, 참을 수 없지. 암.
칸나주 어서와. -
573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전 12:10:06새해 복 많이 받고 난 새로운 리스주! 잘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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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2:10:28여어 칸나주 어서와라구
칸나주가 왔으니 새해 복은 이미 다 받은거나 마찬가지지 하하하하 -
575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전 12:10:45하웰주도 방가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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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12:11:00>>570 생큐~ 이것저것 답해야 할께 많네! 답레 금방 가져 올꼐 :)
>>571 힙하다..! -
577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2:11:22>>552 야망을 잃은 자~ 그런 설정도 좋으니까~
사실 어떤 에만이든 에만이니까~ 나는 뭐든 좋아~
그점에서도 솔직히 참치와 캡틴이 공동으로 만들어가고 조율하는건 꽤나 빠싹한 호텔 설정이라던가, 그냥 공업소일 뿐이라던가, 살인 빼고 다 하는 업체라던가~ 자칫 과묵하기만 할수도 있는 배경을 비틀어낸건 확실히 재밌는 결과물이 나올만도 했을 거야~
그나저나 천사가 되어버린 거야~ 천사~
오? 인공천사~ 갑자기 엄청난 망상이 펼쳐지기 시작했어~ -
578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전 12:11:4012시에 회 먹으니까 오진당...소 자를 시켰는데 회, 물회, 김치 부침개, 콘치즈, 생선구이, 꽁치 말린거 가 다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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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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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12:02좋아, 졸다가 깼으니 다시 인사해볼까.
여어, 모두들. 좋은 새벽 되고 있어? -
581 하웰주 (oqaawiDSy2) 2022. 1. 2. 오전 12:12:09하멜슨주 리하이! 지금 라면 하나 다 먹고 밥을 넣었다고~ 플로우형 아웃!
위키 한 번도 안 써봐서 시범삼아 배우면서 해보려고 하는데 말이지. 스레가 너무 열심히 굴러가는 바람에 위키를 고칠 시간이 없는 것 아닐까? 꼭 시간이 나면 해보려고!
칸나주 안녕~~~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
582 하멜슨주 (UGxgBqZtxw) 2022. 1. 2. 오전 12:12:19>>568 뭐랄까, 지금으로선 본스레에 손을 쓰기도 바쁘달까. 그렇네.
>>569 어서와~. 아아, 내일까지 쉴 수 있으니 충분히 받은 거 같군! -
583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2:13:42하긴 그럴수도 있겠구먼
다들 몇날 몇일이고 24시간 열심히 태우고 있으니까
시간 나면 위키도 많이 이용해 달라구
구경 좀 하게 -
584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13:44위키 익숙치 않아서 천천히 준비하려구!٩(╹⌓╹ )۶
모두 좋은 밤이야!!!٩(๑′∀ ‵๑)۶•*¨*•.¸¸♪ -
585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14:14앗....사실 나도 야식 시켰어. 졸다가 깨자마자 아 치킨이 먹고 싶군. 하면서 시켰지.
그러니까 모두의 tmi를 내놓아라. 그대들의 아이들, 식사는 잘 챙기겠지? 좋아하는 음식이라던가 풀어줘. -
586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2:14:30브리엘주가 왔으니 이제 새벽은 비로소 시작이다
음하하하하 -
587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12:14:36>>572 브브브부주도 안녕이야!
>>573 새로운 리스주 안녕!! :D 과로사와 폐암 중간의 줄넘기가 일상인 칸나의 칸나주야! 선관 원하면 언제든지 말 걸어달라굿?
>>574 이런! 심장에 다이렉트 어택이라니! (털썩
>>581 안녕 안녕~ 하웰주도! :D -
588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15:07위키 건드리는 건 자신이 없어서 말이야. 나중에 브리엘에 대한 게 제대로 확립되면 그때 해볼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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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하멜슨주 (UGxgBqZtxw) 2022. 1. 2. 오전 12:15:19>>580 물론! 일상을 할까 독백을 써올까 계속 행복한 고민 중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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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전 12:15:26다들 글 리젠율이 엄청나구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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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2:16:15로미는 피자 좋아하고
리아나는 누들?
무라사키는 단 음식 좋아해 -
592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전 12:16:19>>587 그럼 나야 좋지! 근데 아슬아슬해보인다 칸나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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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16:33>>586 나 이거 알아. 마치 편의점 새벽 알바가 된 기분(??)
>>587 브브브브브주라니. 왠지 입을 막고 발음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잖아. -
594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16:40우리 스레는 화력이 엄청나긴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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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전 12:17:02그게 바로 장점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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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2:17:23그치 리젠률 화력 엄청나지
캡틴도 적응하는데 3일 걸렸어 -
597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17:56>>589 좋은 새벽이 되고 있다니 다행이네. 위에 보니 든든히 야식도 챙긴 것 같고 말이야. 어느쪽이든 행복한 고민인 점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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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2:18:08히푸호푸~
즐거운 음악이야~
>>557 저런~ 졸아버렸습니다~
무리는 하지 말라구~ 잘때 되면 코오 자라~
>>558 좋아좋아~ 나오면 열심히 읽어주도록 하지~
>>560 너무 자주 먹으면 입이 텁텁하지만 고추장 발라서 구워먹으면 꿀맛이니까~
>>562 맞아~ 사실 비싸서 자주 못찾다보니까 어느새 멀어진 그대~ 더 덕~ THE DUCK~
>>568 어느정도 시트가 완벽하게 만들어졌다 싶을때 올려두려고 미뤘지롱~
나는 나쁜 참치다~
와아~ 칸나주 어서와~ 새해 봉만이는 많이 받았지~
칸나주도 봉만이 × 5조5억개 받으라구~ -
599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18:15브브브브브브브브주!٩(╹⌓╹ )۶
>>595 리스주도 화력에 일조하자! -
600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18:49>>598 맞아맞아! 난 무침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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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2:19:54히쁘호쁘
다요 -
602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19:58>>591 캡틴의 캐릭터들은 확실히 취향도 갈리는구나. 와중에 단거 좋아하는 무라사키 귀엽다..호호호.
>>598 (찡긋) 본인, 이제 시작이니까. 쉬는 날에는 올라운더로 활동한다구? 그래도 쥬주의 걱정은 잘 받아먹겠어. 맛있구만. -
603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전 12:21:01>>599 좀 익숙해지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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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21:21>>603 그치그치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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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2:21:44브가 증식하고 있어~ 급기야 브 그 자체가 되어버리는 거야~
>>600 오~ 먹을줄 아는 냥이구나~
역시 내일은 시장에 좀 들러서 실한녀석을 사와야겠어~ -
606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2:22:00>>602 선배들의 심부름 커피도 맨날 자기건 달달구리한 마키아토로만 주문하고 있지 후후후
-
607 클로로주 (Wc51h8IM4g) 2022. 1. 2. 오전 12:22:15로미 음악취향이 고상해서 좋다
씻고 왔더니 사람들이 더 와있네
다들 안녕
클로로의 음식취향?
못 먹는 건 몇 가지 있지만, 그 몇 가지 외에는 딱히 가리지 않아
딱히 식도락에 연연하지 않는 애기도 하고
왜 괜히 비쩍 꼴았겠어 -
608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22:34아 리스주는 일상스레가 처음이구나. 그렇다면 익숙해지는데 걸리겠는걸. 궁금한 점을 물어본다면 모두 친절하게 답해줄테니까 겁먹지 말도록.
-
609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2:22:59>>602 오~ 올라운더인가~ 진격의 브주인거야~ 어장의 화력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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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하멜슨주 (UGxgBqZtxw) 2022. 1. 2. 오전 12:23:30>>584 좋은 밤 좋은 밤~.
>>585 대충 이 정도?
하멜슨: 싸구려 설탕 커피, 버터맛 과자, 꿀맛 사탕, 피자, 치킨 등등
이자벨라: 캐비어를 올린 랍스타 구이, 오븐에서 구운 돼지 통구이, 트러플 양송이 스프에 갓 구운 밀빵, 청어 구이 (청어 파이는 싫다.), 양고기 스테이크, 연잎에 말아 구운 오리 통구이, 화이트 소스를 가득 올린 연어 스테이크, 끝맛이 떫은 와인 등등 -
611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2:23:42그래 맞다
리스주는 일상스레 경험 별로 없으니까 다들 도와달라구
물론 화력에 구워질 것 같은건 어쩔 수 없지만 -
612 아스타로테 - 로미 (DddyMhJW2g) 2022. 1. 2. 오전 12:24:14언제나 잡화점 한켠에만 자리하고 있을 것 같은 여인이지만, 중요한 일이 있을 때에는 훌쩍 일어나 직접 걸음을 옮기곤 했다. 그 중요함이라는게 여인의 기준이라 여인을 보조하는 조직원들에게는 약간의 고충이 있기는 했지만. 대체적으로 여인의 외출은 일로 직결된다는 의미였다.
"느, 늦어서 죄송합니다. 지금 나가실 줄 모르고."
"음, 아냐. 괜찮아. 출발이나 하자."
"예. 오늘은 어디로 모실까요?"
"주문한 걸 찾으러 갈 거란다. 아. 가는 길에 어디도 좀 들르고."
"알겠습니다."
잠깐의 소동이 지나고, 오늘 여인의 시중을 담당하는 조직원이 여인을 태운 차를 몰아 도시를 가로질렀다. 오늘도 여전히 붉고 칙칙한 도시의 풍경이 차창 밖으로 낡은 필름처럼 스쳐지나갔다. 창틀에 턱을 괴고 물끄러미 바깥을 바라보던 여인은 곧 고개를 돌려 예쁘게 색이 입혀진 손톱으로 시선을 내렸다. 엷은 자색 네일 위에 얹어진 투명한 스톤들이 창 밖으로 스치는 붉은 빛을 반사해 제 색인 것 마냥 반짝이고 있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색을 보고 있으니 차는 미리 일러준 곳을 한번 들르고 어느새 목적지에도 다다랐다.
"도착했습니다. 동행할까요?"
"아니, 혼자 갈게. 적당히 근처에서 기다리렴."
여인은 조직원을 차에 두고 혼자 내렸다. 달달한 냄새가 나는 작은 박스가 소지품의 전부였다. 여인을 두고 차가 가버리자 느긋히 걸음을 옮겨 가고자 한 곳으로 향했다. 낮은 굽의 구두가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걸어들어간 곳은 다소 지저분한 간판이 붙은 무기상, 난데모 메카니컬이었다.
"여전하구나. 로미"
진부한 벨소리에 이어 들려오는 앳된 목소리에 여인이 웃으며 말했다. 여기는 정말 언제 와도 변함이라는게 없었다. 이 도시 답다고 할까. 여인은 조심히 문을 닫고 들어가 곧장 카운터로 향했다. 여인이 찾는 건 호신용품도 수류탄도 아니었다. 카운터 겸 유리 진열대 앞으로 걸어가 진열대에 살짝 기대 서서 거기 발을 걸친 여성, 로미에게 말을 걸었다.
"내가 왔는데도 계속 그것만 볼 거니? 오늘은 나름 선물도 들고 왔어. 뭔지 궁금하지 않아?"
여인은 차에서 들고 내린 종이 박스를 들어 살랑거렸다. 상표 없이 하얀 박스에선 달달한 초콜릿과 빵내음이 뒤섞여 흘러 가게 내부의 기름내와 쇠향에 미미하게나마 섞여들었다. 여인만큼이나 기분파인 로미가 그것에 반응해줄지는 미지수였지만. -
613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24:16클로로주도 다시 웰컴.
브가 증식해서 브 자체가 되어버리면 안되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난(?)
>>607 클로로......아니 클로로...먹는 것이 가장 즐거운 법인데.....본인 눈물이 난다우. -
614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전 12:24:30>>608 안심하라구 모르는게 있으면 적극적으로 물어볼테니까!
-
615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2:24:39>>607 에만 운동시키기 위원회
브리엘 여왕님 팬클럽
클로로 밥먹이기 위원회
창설을 고대하옵니다~ -
616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24:58>>605 대바악! 아주 실한 녀석으로!(*°▽°*)
맞어..화력..어쩔 수 없어... -
617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전 12:25:28정주행 멀미가 다시 올 것 같다. 카페인. 카페인이 필요해.
다들 좋은 밤. -
618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전 12:25:42클로로는 너무 마른 것 같아서 슬프다...
-
619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26:50하멜슨과 이자벨라의 음식 취향이 극단적인 점이 몹시 짜릿하다. 이자벨라씨, 고급이구나. 입맛. 그리고 하멜슨...돈을 열심히 버는 이유를 알 것 같아. 아니 그 전에 음식취향이 온통 정크푸드인데요?
괜찮아. 괜찮아. 구워질것 같은 화력도 시간이 지나다보면 뜨뜻하게 익숙해지는 법. -
620 시안 (3dyWO00rxw) 2022. 1. 2. 오전 12:27:00>>585 민트
다들 안녕. -
621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2:27:21그러게말야~ 부디 일상스레의 느긋함을 즐겨보라구 리스주~
마치 새싹이 나타나면 우르르 몰려들어서 너도나도 쓰다듬는 모 게임 같은 반응이 올거 같지만~
>>613 브 뭉탱이라~ 오히려 좋아~ 차가운 도시여자가 트럭째로 온다구~ -
622 하멜슨주 (UGxgBqZtxw) 2022. 1. 2. 오전 12:27:22>>597 음. 나도 라면은 좋아하지만, 먹는 것은 하웰주네. ㅋㅋ
-
623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28:06아스타로테주도 다시 어서와. 좋은 새벽 되고 있냐구?
>>615 쓰읍....하..여기서 두번째 것만 빼면 아주 완벽할 것 같은데.. -
624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전 12:28:16ㅎ2!!
-
625 스텔라 (tM6GuoBikg) 2022. 1. 2. 오전 12:28:36다시 왔다 :3! 다들 안녕이야!
-
626 리스주 (xAHGqgrURM) 2022. 1. 2. 오전 12:28:58>>621 응응
근데 슬슬 자야겠다..!! 모두 즐겁게 대화하라구! 나는 이만! -
627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2:29:35수상할 정도로 민트에 진심인 시안주 어서와~
새해에 봉만이 받았니~ 받았어도 더 받아~
>>585 치아바타 먹었어~ 맛있대~ -
628 클로로주 (Wc51h8IM4g) 2022. 1. 2. 오전 12:30:01삶은 수단일 뿐이며, 음식은 연료일 뿐. 미래는 없으며 눈에 둔 것은 현재뿐. 파멸은 예정되어 있으며 어떻게 파멸하느냐만이 유일한 선택지. 살아갈 자유가 없다면 죽을 자유만이라도 누리고자 하는... 클로로의 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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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30:07>>620 짧고 강렬하다. 민트군. 대답 고마워. 그리고 어서와.
>>621 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 수상할 정도로 브리엘에 진심인 사람이 또 있잖아.
>>622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네. 사과할게. 막 졸다가 깼다보니 잘못봤나봐..88 -
630 클로로주 (Wc51h8IM4g) 2022. 1. 2. 오전 12:30:38리스주 잘자고 스텔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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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30:42리스주 잘자고 스텔라주 다시 어서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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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30:44리스주 잘자!
스텔라주 하이!!!ヽ(´▽`)/ -
633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2:31:11로테주랑 스텔라주 다시 어서와~ 와아~
리스주는 잘자는 거야~
착한 참치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따뜻하게 입고 돌아다니는 거랍니다~ -
634 하멜슨주 (UGxgBqZtxw) 2022. 1. 2. 오전 12:31:49>>619 하멜슨은 행복해~. 돈벌어서 사라져도 행복해~, 이자벨라만 행복하면 됐지. 음.... 뭐어 그래도 이자벨라는 확실히 보답(?)해주고 있으니까 뭐 상관...없나?
>>621 ㅋㅋㅋㅋㅋ 오옹~ 나이스~ -
635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31:58>>628 아앗 무거워..아니 왜 그렇게까지 생각하는거야. 세상에맙소사. 누가 클로로를 도와줘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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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스텔라 (tM6GuoBikg) 2022. 1. 2. 오전 12:32:30응응 다들 안녕이야! 좋은 새벽 보내도록 :3!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명령이다!
일상 음음으므.... 구해볼까 :3...! -
637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33:04>>634 그래서 커플이시겠다. 하멜슨이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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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하멜슨주 (UGxgBqZtxw) 2022. 1. 2. 오전 12:33:20스텔라주 어서오고, 리스주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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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2:33:39죽을 자유를 누린다라~ 뭔가 감성있어~
언제 어디서 으앙 '쥬'금 해도 별 감흥이 없는 애하곤 느낌이 다르구나~ -
640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33:45>>636 뾱? 오래는 못 돌릴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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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스텔라 (tM6GuoBikg) 2022. 1. 2. 오전 12:34:33>>640 ((배방구)) 좋아 :3! 상황이나 선레는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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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하멜슨주 (UGxgBqZtxw) 2022. 1. 2. 오전 12:35:29마침 일상 구해볼까 했는데, 역시 고먐미는 아조씨 같은 거보다 빠르군....
>>637 응. 그걸로 됐지. 메데타시 메데타시~. -
643 하멜슨주 (UGxgBqZtxw) 2022. 1. 2. 오전 12:36:22하멜슨하고도 일상 굴릴 참치 있어? 없으면 독백이나 쓰러 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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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37:17하멜슨과는 돌려보기도 했고 야식을 먹어야(예정)이기 때문에. 무리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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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37:36>>641 으앗?!(°□°;) 음.. 모가 좋을까... 모가 좋을까... 어떤 일상이 하고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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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37:56>>642 (*°▽°*) 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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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스텔라 (tM6GuoBikg) 2022. 1. 2. 오전 12:39:05>>645 뭐든 오케이야 :3!! 정말 뭐든 오케이라 뭐든 좋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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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2: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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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하멜슨주 (UGxgBqZtxw) 2022. 1. 2. 오전 12:39:25>>646 그러고 보니 고양이는 운도 좋았던가? 역시 고양이는 사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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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시안 (3dyWO00rxw) 2022. 1. 2. 오전 12:39:36잘 자 리스주.
온 모두 어서 와.
>>620 민트의 맛 처럼 강렬하지. ~-~
반겨준 모두 안녕이야. -
651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2:40:16나도 일상 굴릴지 시트 삑났던거 조금씩 손볼지 고민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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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40:17>>647 스텔라가 퇴근하고 돌아왔는데 이리스가 어느샌가 자연스레 와서 쇼파나 침대에서 자고 있다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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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40:32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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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12:41:18아참, 리스주 반가워! 앞으로 잘 부탁해~ ^-^
>>577 야망이라기엔 없는 애지만 아무튼 잃은 거임~ 하드보일드임~ 나도 쥬가 어떤 설정이든 좋아~ ^3^
응응, 그렇지~ 모두의 개성이 넘쳐나는 느와르인 거야~
인공..천사..? 날개를 이식 받거나 누군가의 순수한 성녀로 남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적인 존재..(급기야)
>>585 ..몬스터 에너지 Impoort랑 스위트 아메리카노..
...(도망) -
655 제롬 - 하웰 (rS61Rpy5HA) 2022. 1. 2. 오전 12:42:21"원래는 이렇게까지 추운 날씨가 아니었으니까. 이상기후만 아니었다면."
귀찮다는 듯 말한 제롬의 표정이 와락 구겨졌다. 하여튼 이런 상황만 아니라면 느긋하게 집에서 쉬고 있었을텐데. 이상기후 때문에 영 귀찮은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덕분에 데면데면하던 하웰과 술 한잔 할 구실이 생겼지만.
천막 밖에서는 눈이 내리고 있었다. 갈 때 엄청나게 쌓여서 차도 못 다니게 되는 건 아니겠지..?
"그래도 나름 맛있어 보이는데. 소시지는 아니고, 밀가루인가? 아니면 어육의 일종?"
흥미롭다는 듯 꼬치를 들어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아무래도 좋은게, 이 오뎅이라는 것은 따끈해서 모락모락 김을 뿜고 있었고, 이런 추운 날씨엔 이런건 맛이 없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열심히 오뎅을 살펴보던 제롬은 하웰의 말에 픽 웃었다.
"아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모든 것을 아는건 아니니까. 애초에 난 베르셰바 바깥으로 나가본 적이 없어서, 이런 문화에 대해선 무지하기도 하고."
코카인과 헤로인을 구별할 수는 있어도 백주와 청주는 구별할 줄 몰랐다. 그건, 어찌 보면 베르셰바에서 태어난 이상 당연했다.
그래도 모른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능청스러운 성격은 아니었는지, 변명을 하는 제롬의 시선이 하웰을 피하고 있었다. 하웰이 잘 보면 눈치챌 수 있었을지도.
제롬은 소주를 한번 들이키자 살짝 표정이 찡그려졌다. 생각보다 쓴 맛이 강한 탓이었다. 그래도 끝맛은 살짝 단맛이 났지만, 첫 쓴 맛의 충격이 좀처럼 입 안에서 가시지 않았는지 얼른 오뎅국으로 입을 씻어냈다.
"상당히... 거친 술이네. 럼이랑 비슷한 느낌인가?"
그렇다 해서 나쁜 맛은 아니었지만. 맛있다는 하웰의 말에 오뎅국물을 한번 마시고, 꼬치에 있는 오뎅을 국물에 적셔 한입 베어물었다. 잠시 말없이 무나 오뎅을 간장에 찍어먹고 국물까지 마무리로 한번 더 마신 제롬은, 푸근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게, 맛있어. 이런 겨울에 먹기는 상당히 안성맞춤이야."
후우, 하고 한숨을 뱉어냈다. 뜨거운 열기가 뱃속에서 올라오는 느낌이었다. 이 느낌이라면, 어쩐지 이대로 밖에 나가도 될 것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을까.
"이런 것도 나쁘진 않은데. 다음 번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해줄까."
소주잔을 채우고 다시 마시는 그의 모습은, 처음 마신다는 것 치고는 상당히 능숙해보였을까. 제롬은 잠시 혼잣말을 하다 하웰을 바라보고는 "넌 꽃집을 운영했던가?" 하고, 화두를 던졌다. -
656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42:41>>654 ?? 이 사람이 마실 것들을 먹는 것으로 퉁치고 있네...! 거기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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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제롬주 (/HH8LXSK9Q) 2022. 1. 2. 오전 12:42:44잠시 다녀왔더니 쌓인 레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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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스텔라 (tM6GuoBikg) 2022. 1. 2. 오전 12:42:46>>652 스텔라는 출퇴근이 없는 사람이라 :3..! 이런저런 비즈니스 몇 개 처리하고 돌아왔더니 이리스가 있었다- 라는 걸로 괜찮을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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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하멜슨주 (UGxgBqZtxw) 2022. 1. 2. 오전 12:42:50>>644 라면인가!
>>650 어우 못보고 스루했군. 어서와, 시안주!
아아 만나면 이야기 해보고 싶었던 게 있는데, 혹시 호텔 쪽에 생필품류 유통이라던가 생각 있을까? 엄청 큰 돈벌이가 될 거라구? 돈! 돈! -
660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43:35>>658 내가 표현을 잘못했다! 스텔라 주가 말한 상황이 맞아!! 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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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43:37독백이든, 일상이든, 시트수정이든 참치들이 원하는걸 하면 된다고 생각해. 아무튼 그럼.
제롬주 어서와. 언제나와 같은 불야성이다. -
662 스텔라 (tM6GuoBikg) 2022. 1. 2. 오전 12:43:52>>660 오케! 선레는 다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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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로미 - 아스타로테 (DBznEOLqMM) 2022. 1. 2. 오전 12:44:17이 도시의 서열 28위.
무시무시한 유통 라인의 라 베르토.
...의 보스.
벨 아스타로테가 비로소 바로 코 앞까지 왔을때-
"BANG-!"
촤락-
요란한 소리를 내며 걷혀진 잡지 뒤에 기다리고 있던 것은 이 도시의 트러블 메이커 중 하나인 자의 위대한 손가락 권총과,
>:3 <<< 이것과 완전히 판박이인 표정을 짓고있는 로미였다... 그렇게 부동하던 그녀는 비장한? 표정을 싹 걷어내고는 손가락 끝에 피어난 상상 속의 연기를 후- 불어 날린 뒤 이렇게 말했다.
"헤헤- 내가 말했지, 분명히 쏘면 움직인.......오?"
가게를 찾아온 것이 누구인지 인지한 것은 바로 그런 때였다.
로미의 휘둥그렇게 떠진 눈이 당신이 왜 여기있냐는 듯이 두어번 깜빡이자, 그 입가에는 다시 히죽 늘어진 웃음이 걸쳐졌다.
"아-하아~ 오늘이 그날이었구나? 헤, 벌써 그렇게 됐다니. 시간 참 빠르단 말야~ 진짜 언젠가 타임머신이라도 만들어야겠어! 근데에, 그건 뭐야? 헉. 설마 나 주려고? 에에이~ 그런건 안 줘도 된다니까~! 그런거 받아도 뭐 안 나온대도 그러네~ 헤헤, 일단 줘 봐! 폭탄들었는지 확인해야 하니까!"
'히욥' 로미는 그런 이상한 기합과 함께 팔을 주욱 뻗는다.
아스타로테가 들고있는 달달구리한 내음이 풀리는 판도라 상자를 자기쪽으로 빼앗아 오기 위함이었다.
어차피 나주려고 들고온거잖아! 아니야?
"어디보자~ 무엇이 나올까나?"
부스럭부스럭.
벨이 됐든 로미가 됐든, 누군가는 상자의 정체를 밝혀내려 할 것이다.
달달구리한 내음의 상자를. -
664 하멜슨주 (UGxgBqZtxw) 2022. 1. 2. 오전 12:44:51에만주 제롬주 어서오고~.
뭐어 여론은 일상보단 독백쪽으로 가라는 것인가. 독백 깎는 중년이 될 거야.... 하멜슨은 중년이 아니고 장년이지만? -
665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45:43>>659 아니.
치킨이다. 그리고 지금 막 도착해서 먹을거다. 호호호. -
666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45:56>>662 굴려봐 다이스!! (*°▽°*) 스텔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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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제롬주 (pA7hFru96A) 2022. 1. 2. 오전 12:46:20다들 안녕하세요~!
언제나대로의 화력이네요 정말! -
668 하멜슨주 (UGxgBqZtxw) 2022. 1. 2. 오전 12:47:36>>665 좋아, 신년 새해부터 카두세우스를 침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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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스텔라 (tM6GuoBikg) 2022. 1. 2. 오전 12:48:39.dice 1 2. = 1
1 스텔라
2 이리스
돌아라 신뢰의 다이스 :3!! -
670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2:48:58제 하~
스텔라주구나!٩(๑′∀ ‵๑)۶•*¨*•.¸¸♪ -
671 스텔라 (tM6GuoBikg) 2022. 1. 2. 오전 12:49:00나구만 :3!!! 조금만 기다려주라!
-
672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2:51:14제롬주 어서와~
다들 귀여운 거야~ 킹무튼 갓럼~
그러니 틈새시장~
어쩔 리미티드 에디션 시크릿 쥬쥬 치링치링치리링 스케치북을 사면 1+1으로 스티커북까지 9만9천9백벅인 혜자상품~ 지금 바로 주문하세요~ -
673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51:38>>688 먹고 오겠다는 레스를 남기려 했더니 그러긴가. 이 참치가! 벌은 마구 쓰다듬형이야. (마구 쓰다듬)
그럼 다녀올게. 갔다오는 동안 레스 쌓인 개수가 두렵구만... -
674 하멜슨주 (UGxgBqZtxw) 2022. 1. 2. 오전 12:52:02음. 딱히 없는 듯하니, 역시 독백이나 깎다 자러 가야지. 다들 잘 자라구~!
-
675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12:52:57>>656 꺄아악!(도망) 사실 에만이 음식 중에서 좋아하는 건 볶음국수기도 해. 지금 몸상태로는 잘 먹지 못하지만 예전엔 정말 좋아했어. 왜, 있잖아. 네모낳고 하얀 상자에 들어있는 미국식 중화 요리. <:3 딸려오는 포춘 쿠키도 좋아해.
물론 지금 사줘도 신뢰하는 사람이 사온게 아니면 먹지 않지만.. -
676 하멜슨주 (UGxgBqZtxw) 2022. 1. 2. 오전 12:53:07>>673 ㅋㅋㅋ 잘 다녀와~는 나참치도 가지만~.
-
677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2:53:12브리엘주 갔다와~ 맛나게 먹고오라구~
하멜스님주도 독백깎이 메타인거구나~ 늦지 않게 자야 하는 거야~ -
678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2:54:01다녀오시오 브리엘주
>>672
로미 : (멍-)
로미 : ...이건 사야해~!! -
679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12:54:43다들 어서오구 자는 참치는 잘 자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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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2:55:33호오 리아나가 딱 좋아하는게 그런 누들 요리야
예전이었다면 좋은 밥친구가 됐었을 수도 있겠구만 -
681 시안주 (3dyWO00rxw) 2022. 1. 2. 오전 12:55:38>>653 이 하 ~-~
>>659 사람이 많으니 놓칠 수도 있는 거지.
그리고 당연 있어. 돈 될 거래처를 시안이 그냥 넘기진 않을 테니까.
식재료부터 호텔 운영에 필요한 비품들까지. 뭐든 말만 하면 주문대로 대령할 거야. -
682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12:56:23뭐야 오타가 왜 저따구로 나.. 네모나고!! 네모를 낳지 않았어!!!(오열)
-
683 칸나 - 이리스 (OuEtEzNtGE) 2022. 1. 2. 오전 12:56:46구급상자에서 이것저것 꺼내던 손가락이 이리스의 말에 멈칫한다. 푸흐, 하고 힘빠진 웃음소리를 내어버린다.
"...언제적 얘기를 하는 걸까나."
그런 말을 하는 자신도, 과거에 얽메여 헤어나오지 못하는 느낌이지만 말이다...
지금도 보아라. 저 아이의 환한 미소는, 열세살의 꼬맹이에서 부터 하나도 변한 게 없었다. 손에 전해져 오는 온기에 지나가던 투로 내뱉어버린다.
"그때는 정말 땅꼬마였는데."
지금은, 음. 아직도 땅꼬마네.
평균 여성의 키를 훌쩍 넘은 지 오래된 칸나가 말하기엔 치사한 말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쩌겠나. 한 뼘은 물론 머리 한통 차이의 높이 위에서 이리스의 정수리만 바라보다보니, 정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을.
그런 생각을 하던 칸나의 미소가 조금이나마 진심을 머금지만, 이내 현실의 상황에 다시 흩어져 떠나버리게 된다. 그녀가 애정하는 담배연기처럼.
그렇기에 이리스의 말에 대답을 하지 않는다. 하지 못했다는 말이 어울릴려나? 이리스의 부드러운 미소와 대비되게 굳은 얼굴이다. 풀가동된 히터가 방을 따뜻하게 데운다. 머리위 전등이 희미한 소리를 내며 소파를 푸른 빛으로 채운다.
칸나는 이리스의 얼굴에게서 시선을 돌린다. 안심시키려는 미소를 보기 싫어서 일까, 아니면 집중을 해야한다는 다짐일까? 흔들려서는 안돼, 하고 스스로에게 되뇌이듯이, 칸나의 눈이 차갑게 가라앉는다.
처음은 식염유. 상처를 씻어낸다. 작은 입구에서 물이 흘러나와 이리스의 상처를 지나간다. 피와 먼지를 머금은 물이 이리스 아래의 소파를 붉게 물들인다. 칸나는 아랑곳 않고 물통을 내려놓았다. 다음은 새하얀 라벨이 붙혀진 통. 과산화수소.
투명한 액채가 상처에 닿자 새하얀 거품을 일으킨다. 칸나의 시선은 그 거품이 분홍빛으로 흘러내는 것만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옆의 신음소리에 무심한 듯, 그 창백한 얼굴에는 경건한 집중만을 내보인다. 이리스를 다잡은 손만이 억누른 감정의 파편을 내보였다.
한 두번의 일은 아니였다. 그래도 그녀가 이렇게 까지 감정을 억누를수 있는 이유는, 그 덕분에 그럴수 있기에가 아닌, 그렇게 해야만 했기에 때문일 것이다.
작은 소리와 함께, 하얀 병은 다시 뚜껑을 되찾아 바닥에 아무렇게나 두어졌다. 다음은 봉합이다. 의료용 스테이플러를 향해 손을 뻗는 카난은 이리스의 안색을 살폈다.
//늦어서 미안! 꼭 지금 이을 필요는 없고 그냥 다음에 같이 일상 돌릴 쯤에 이어도 괜찮고 이하생략! 미리 올리는 셈 쳐줘! -
684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2:57:23>>678
구매 감사드립니다~
(쥬 던지고 감)
쥬: ? (머엉) -
685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12:57:43>>680 우리 히키코모리가 드라이버 언니의 좋은 밥프렌드가 될 수 있었는데!!(;´д`)
에만이 밥 먹이기 협회를 세워야겠어..(에만: 실천을 해야 협회가 굴러가지..) -
686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2:58:11에만주의 누들팟이 네모를 낳았어~ (소근소근)
-
687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2:58:50시안주 언제왔어 안녕이라구
누구도 나의 인사를 피해갈 순 없지 크큭 -
688 엘레나주 (wduAjtvXZ2) 2022. 1. 2. 오전 12:59:46싸늘한 바깥과 달리 어장은 따뜻해⋯
좋은 새벽입니다~ -
689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1:00:33우왁 쌓인 레스수 엄청나...! 다들 안녕 안녕!! 어서와!! 새로운 사람들이 많으니 다시 한번 선관 PR을 해볼께! 원하면 말 걸라굿!
-
690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02:01>>684 그렇게 쥬는
로미가 건네준 메이드복을 입고
난데모 메카니컬 상점의 전례없는 손님 맞이 직원으로 채용되었다고 한다...
>>685 사실 지금도 할 수 있다 에만주 하하하 에만이를 먹여
그리고 지금 생각난 건데 에만이랑 무라사키랑은 가면쟁이라는 공통점도 있네
에만이 좀 더 생활밀착형이긴 하지만 말이야 -
691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03:54그럼 칸나주
전에 끊었던 '그것'을 컨티뉴 해볼까 -
692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04:54엘레나주 어서와
헤헤 민트머리다 좋은 새벽이지? -
693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1:06:13>>691 후후후.
기대하고 있다고...!
캡틴의 「선관」 이라는 것을 말이야...!
.
.
.
살인귀씨지? :D 일단 생각하고 있는 게 있는 지 말해다오..! -
694 스텔라 (tM6GuoBikg) 2022. 1. 2. 오전 1:06:15" 일단 여기서 지내. 그리고.. 빵들은 건드리지마. 손님들한테 나갈거고 빵도 제법 수입원이 되주니까. "
새로운 베이커들이 몇 인가 들어왔다. 사실 진짜 베이커들은 아니고 베이커라는 신분을 사용하는 다른 조직에서 넘어온 사람들이라고 하는게 맞겠지. 어찌됐든 이들은 다른 구획으로 넘어가기 전에 잠시 정비하기 위해서 이 곳에 머무른다고 했고 그냥 들어오게 둘 수는 없으니 거래를 하고 베이커라는 명목으로 들어와서 밀주를 만드는 일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래빗홀 베이커리의 지하에 적당히 줄을 맞춰 서 있었고 스텔라는 그 앞을 서성거렸다.
" 빵은 하나도 안보이는데요? "
한 명이 농담을 던졌고 주변에서 웃음소리가 들렸다. 다른 조직의 일원이다. 이 곳이 밀주를 만드는 곳임과 불법 도박장이 있는 곳임을 짐작하고 거기에 대해서 도발겸 농담을 던진것이겠지. 스텔라는 고개를 갸웃하고 천천히 다가가 농담을 한 사람 바로 앞에 서서 눈을 바라보았다. 다음 순간, 스텔라는 손에 쥐고 있던 지팡이로 옆 사람의 머리를 후려쳐 쓰러트리곤 손짓으로 쓰러진 이를 치우라 말하고 지팡이로 농담을 한 당사자를 툭툭 쳤다.
" 곧 깨어날거야. 이빨은 몇 개 없겠지만 머리는 쓸 줄 아는 놈이 되겠지. 그리고 이 녀석이 마지막으로 기억할건 네가 했던 그 재밌는 농담이겠지. "
스텔라는 '주목!!!' 이라고 크게 외치면서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 여기엔 규칙이 있어. 그리고 규칙은 이유가 있어서 존재하고, 물론 지켜져야 하겠지. "
담담한 평서문의 목소리. 스텔라는 큼큼, 하고 목을 가다듬었다.
" 규칙 하나. 빵과 럼의 차이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
담담한 목소리가 일순간 엄청나게 커졌다. 그래, 급발진처럼 보일수도 있겠지. 다만 다른 조직의 녀석들이기에 다른 맘 먹지 못하게 밟아놓는 것과 기선제압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 스텔라는 굳이 그럴 생각까지는 없었지만 그래도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고는 생각하고 있었다.
" 규칙 둘. 무엇이든 너희보다 높은 사람이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
또 한 번 소리를 친다. 소리를 칠 때마다 높은 하이톤의 목소리가 실내를 휘감아치고 그 때 마다 사람들이 움찔했다.
" 규칙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은 난 몰라. 왜냐면 너희 같은 삼류 놈들만 알면 되는거니까. 내가 너희를 좋아하고 또 아끼니까 하는 말인데.. "
스텔라는 잠시 말을 멈췄다. 허공을 잠시 바라보던 스텔라는 다시 조용히 입을 열었다.
" 내 가족들. 내 동생, 언니, 오빠들 곁에는 절대 가지 않는다. "
이 정도면 된 것 같지? 스텔라는 뒤를 돌아 밖으로 나섰다. 소매자락에 피가 조금 묻었고 들고있던 지팡이는 걸어가던 길에 대충 던져놓았다. 올라가는 길에 술을 한 병 챙겼고 계단을 타고 밖으로 나왔다. 자기 '가족'이라고 부르는 조직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인사를 받고 차를 타고 집으로 몸을 옮긴 스텔라는 문이 잠겨져 있지 않다는 것에 고개를 갸웃했다. 누군가 들어왔거나, 잠그는 것을 깜빡했거나. 무엇이 됐던 주의할 필요는 있다. 허리 뒤에 잘 모셔져 있는 권총을 빼든 스텔라는 천천히 집 안으로 들어가 여기저기를 수색하다가 소파 위에 누워있는 인영을 보곤 조용히 소리를 죽여 다가갔고 한 손으로 입을 막고 총을 쥔 손으로 그 총을 누워 있는 사람의 이마에 겨눴다.
" ...이리스? "
-
695 제롬주 (Pkl3qmWGWM) 2022. 1. 2. 오전 1:06:24다들 어서오세요!!!
캡틴은 민트를 좋아한다..(메모) -
696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1:08:11민트라. 나도 민트를 매우 좋아하지. 특히 애플민트맛은 최고야.
칸나는 왠지 민트 호불호를 따진다면 싫어할꺼 같은 느낌이지만. -
697 이리스🐈⬛ - 칸나 (DJ0YXK7Vq2) 2022. 1. 2. 오전 1:09:48" 언제냐면... 완전 옛날 뒷골목에서! "
푸흐 하고 힘빠진 웃음소리를 내며 말해오는 칸나에게 이리스는 해맑은 목소리로 답한다. 이리스는 칸나와 만났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하나도 잊지않고 있었다. 잊을래야 잊을 수 있을까, 자신의 몇 안되는 소중한 사람 중 하나였는데. 이리스는 칸나가 좋았다. 어딘가 차가운 듯 하면서도 하나하나 자신을 챙겨주는 그 모습이.
" 지금은 땅꼬마 아니거든~ 밑에 부하직원도 셋이나 있어~ 내가 대장이야~ "
수습기간이 끝나고 호위팀 하나의 지휘를 맡게 된 이리스는 해맑은 목소리로 말한다. 물론 칸나가 보기엔 몸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아이나 다름없겠지만 이리스 나름대로 뿌듯한 감정을 품고 있던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해맑게 말하는 것은 이어질 일들이 칸나를 힘들게 만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떄문이기도 했다.
" 읏... "
언제나 칸나는 자신의 상처를 보며 슬퍼한다. 이리스는 그것을 알고 있었기에, 또다시 상처를 보이면서도 애써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괜찮다는 듯, 이런 것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언제나처럼의 밝은 미소였다. 식염유가 상처를 씻어낼 때, 한순간 이리스의 몸이 요동쳤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식은땀을 흘리며 이리스는 웃어보였다.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저 이따금 신음소리를 흘리며.
"...진짜 별거 아니네, 후흐~ 술 마시고 싶다아~ 역시 언니랑 마시면 안되나? "
숨을 몰아쉬면서도 애써 태평한 척 미소를 지어보인 이리스는 능청스레 말을 이어간다. 절대로 안된다는 말을 들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언제나처럼 태평함을 연기한다. 자신은 그래야 하니까.
" 얼른 해치우고 푹 쉬자~ 언니도 피곤하잖아, 그치? 금방이야, 금방~ "
이런 상처는 몇번이나 치료를 받아봤다는 듯 스테이플러를 든 칸나에게 심호흡을 하며 말한다. 미세하게 입술이 떨려오는 것이 통증이 심한 것일텐데도, 미소는 사라지지 않는다. 단지 맞잡은 손의 손등을 엄지로 살살 문지러줄 뿐이었다.
" ....부탁할게, 그럼. "
천천히 천장을 바라보던 눈을 다시금 감으면서. -
698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1:13:09이리스주 빨라...! :0
지금은 내가 텀이 꽤나 길테니까, 답레는 내일이야 주게 될꺼 같아..! (쭈글) -
699 클로로주 (Wc51h8IM4g) 2022. 1. 2. 오전 1:14:29아무래도 오늘도 내 차례는 없겠는걸...
다들 좋은 밤 보내 -
700 이리스🐈⬛ - 스텔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15:38오늘의 이리스! (。・∀・)ノ゙
1. 아침 8시! 바른 생활 이리스는 눈을 떴습니다!
2. 아침 8시 반! 아차, 눈 뜨자마자 다시 잠들었던 모양입니다! 헐레벌떡 옷을 갈아입고 출근을 합니다!
3. 9시 반부터 오후 7시까지 호위 임무에 투입됩니다! 신참들이 어리버리를 타서 이리스가 혼을 내줬습니다! 빠릿빠릿 해진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4. 오후 7시 반! 보고서는 부하한테 맡겨두고 퇴근합니다! 이리스는 보고서 쓰는거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리스는 오늘은 어디를 가서 놀지 고민을 하다가 간만에 반가운 사람을 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어디론가 걸음을 옮겼고, 잠겨있는 문을 확인하곤 자연스레 문을 열고 들어가 쇼파에 몸을 뉘였습니다.
그 후,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이리스의 이마에 총이 겨눠진 순간, 입을 벌린 체로 잠들어 있던 이리스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졸음이 가득한 눈으로 껌뻑껌뻑 총과 자신을 내려다 보는 스텔라를 발견합니다. 한순간의 정적, 이리스는 잠이 덜 깬 얼굴로 베시시 웃어보입니다.
" 스텔라 언니~ 좋은 아침~ 아침은 토스트로오... "
쿨.
졸음 가득하던 눈이 다시 감기고 다시 잠이 들려는 듯한 숨소리를 내는 이리스였습니다. 분명 여긴 이리스 집이 아닌데 말이죠. 신기하죠? -
701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16:18(치킨을 먹으며 잠시 들린 브리엘주)
(다이스를 일단 굴리고 간다)
.dice 1 2. = 1 -
702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16:20칸나주 괜찮아~!! 편하게 줘도 돼~!! (≧∇≦)ノ
클로로주 잘자~!!( •̀ ω •́ )✧ -
703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16:22엘레나주 어서와~ 좋은 새벽이네~
>>690
쥬: ?
(뜬금없이 와서 갑자기 메이드복을 입고 손님맞이까지 하고 있으나 본인이 뭘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 모습이다.)
와~ 일한다 일~ 소녀가장(부양할 가족 없음)~ -
704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16:30민트는 정말 체고야
>>693
이자 いざ
진죠니 尋常に
ㅡ선관 先関
네엡 그렇습니다 살인귀양입니다
하지만 딱히 정해놓은 것은 없다구 칸나랑은 많은 관계가 나올거 같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그래서 오히려 칸나주 오면 물어보려고 했었지 후후
그래도 하나 물어볼까 칸나에게 무라사키는 선인? 악인? -
705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17:59클로로로로로로주 들어가는 걸까~
타이밍이 조금씩 엇나가는 때도 종종 있곤 하니까~
쓰담쓰담 해줄테니 일단 코오코오 자자~ 따뜻하게 코오~ -
706 엘레나주 (wduAjtvXZ2) 2022. 1. 2. 오전 1:19:41>>689
칸나와의 선관⋯ 이건 놓칠 수 없군요⋯
>>692
좋은 새벽! 좋은 민트입니다! 완벽한 조합!
여유로운 시간이니 혹 선관 짜실 분이 있다면 느긋하게 불러주세요 >.0 -
707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20:08클로로주 잘 자라구
땍 차례같은게 어딨나 그런 소리 하는거 아냐
>>703 진짜 키우고 싶어졌다
이보게 쥬양 로미 부양좀 해주어 -
708 이리스🐈⬛주 (lyHOlifuiI) 2022. 1. 2. 오전 1:20:14엘레나주 어서와~! (。・∀・)ノ゙
-
709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21:12민트는 정의야
그러니 지금은 엘레나가 정의다 -
710 제롬주 (06jDj4zdu.) 2022. 1. 2. 오전 1:21:24클로로주 잘자요~
타이밍이 오늘 안 맞은 걸 거에요...!
선관...(혹함) -
711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22:58와아 근데
벌써 700레스 돌파했네 무섭다 무서워 이 스레 -
712 스텔라 - 이리스 (tM6GuoBikg) 2022. 1. 2. 오전 1:24:09" Urgh... "
스텔라는 습관처럼 입에 붙은 앓는 소리를 내며 총을 거두고 테이블 위에 대충 툭 던져두었다. 피곤했던 모양일까. 스텔라는 허탈한 웃음을 뱉고 머리를 한 번 쓸어넘겼다. 아침은 토스트라는 말을 들으며 고개를 갸웃했고 시계를 바라보았다. 하나 확실한 건 아침은 아니라는 점이었지. 스텔라는 집이 좋았는데 그 이유중 하나는 언제 어디서나 술을 마실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서랍 위에 올라가 있는 술병을 들고온 스텔라는 잔에 한 잔을 따르고 소파로 다가왔다.
" 머리 들어봐 "
말은 그렇게 했지만 결국 머리를 드는 것은 스텔라 쪽이었다. 깔고 앉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스텔라는 이리스의 머리를 슬며시 들어 자리에 앉고 자기 허벅지 위에 이리스의 머리를 올리곤 가만히 쓰다듬으며 술을 한 모금 마셨다. 확실히 상등품이다. 만들때 원료부터 따로 빼둔 것이라 그런지 맛 하나는 보장되는 녀석이었다.
" 자~ 일어나 도둑고양이. "
한 모금을 더 마시고 테이블 위에 반쯤 남은 컵을 내려놓았다. 누워있는 이리스의 코를 톡톡 친 스텔라는 고개를 돌려 문을 바라보았다. 잠겨있었을텐데. 집을 나올 때 문을 잠궜는지 그렇지 않았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적어도 스텔라는 항상 문을 잠그고 다니는 타입이었다. 그것에는 그 어느 날도 예외는 없었다. 분명 오늘도 제대로 잠궜을터인데.
" 이리스, 혹시 문이 열려있었어? "
처음부터 잠겨있지 않았다면 집 안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을수도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이리스가 잠긴 문을 열고 들어왔다는 것이니 보안에 조금 더 신경써야 할지도 모른다. 도어락으로 바꾼다거나, 자물쇠를 하나 더 걸어놓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지. -
713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1:26:14>>690 에만이를 천천히 먹여야겠구만..🤔 동기는 뭐 어떻게든 생길 거고~
헉 맞아 무라사키랑~ 에만이랑 가면쟁이라는 공통점이 있지~
에만이는 무라사키도 가면 쓴단 말을 들으면 "..밥 먹을 때 불편하지.." 하고 말했다가 그정도는 아니었음을 깨닫고..나는야 가면 생활밀착형 인간.. 동족이 없네...(?) -
71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27:28좋아. 맛있게 먹었으니 다시 어장에 들러붙어볼까..............
-
715 시안주 (3dyWO00rxw) 2022. 1. 2. 오전 1:27:58>>709 맞아 민트는 정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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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제롬주 (ipfqGKD7/Q) 2022. 1. 2. 오전 1:28:31이 어장... 민트파가 많다..!
-
717 하웰 - 제롬 (oqaawiDSy2) 2022. 1. 2. 오전 1:28:53“뉴 베르셰바 토박이인가 보네. 나는 밖에서 왔어, 너도 알다시피. 그렇다고 각국의 문화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아니 뭐랄까… 식물 외에는 별로 아는 게 없다는 것에 가까우려나?”
하웰이 변명하는 듯한 제롬의 모습에 조금 웃으며, 자신도 마찬가지라는 듯 대답한다. 사실 가문이 가문인지라 밖에서도 누구나 다 다니는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 교육은 집에서 받는 식물학, 약물학, 화학 등 필요한 지식만 주입당하기도 했고. 그래도 다행히 사회성을 기를 일도 많이 교육받았지만 말이다.
자신의 입맛에는 소주라는 술이 나쁘지 않게 느껴졌지만 제롬에게는 조금 다른 모양이었다. 찌푸린 얼굴로 오뎅을 먹는 모습에 하웰도 오뎅이라는 것을 먹어보았다. 말랑말랑하고 짭조롬하고 단 맛이 났다. 몇 개를 더 간장에 찍어먹으며 제롬의 말에 동의했다.
“정말로. 뱃속이 엄청 따뜻해지네.”
물론 술 또한 몸을 뎁히는 느낌이었다. 소주잔에 소주를 따라 다시 마시며 제롬이 운을 띄우는 것에 대답했다.
“응. 오늘은 쉬는 날. 본점에 들려서 가족들을 좀 보고 왔지. 아, 전에 맞춤의뢰 했던 건, 의뢰 내용에 따르면 지금쯤 죽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됐대?”
전에 제롬이 한 맞춤 의뢰를 하나 맡긴 적이 있었다. 한 여자가 자신의 남편을 죽이려고 하는데, 그 남자의 집안 내력이 폐병이라 폐병이 나서 죽은 것처럼 만들어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제롬에게 몇 가지 주의 사항과 함께 약을 만들어 주었다. 의심받지 않게 영양제인 것처럼 전달한 독은 하루에 하나씩 먹으면 한달 가량은 아무런 이상이 없다가 이후부터는 갑자기 숨을 쉬기 힘들어지며 기침을 하고 각혈하다가 죽게끔 되어 있었다. 의뢰 이유가 남편의 유산 때문이었나… 그랬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하웰이 제롬의 빈 술잔에 술을 따라주었다. 제 잔에도 술을 따르고 건배를 하자는 듯 잔을 들었다. 잔을 맞부딪히면 아마 하웰은 술을 원샷할 것이었다. 그렇게 되면 한 병은 이미 바닥을 보일 것이었고.
“한 병 더?”
눈매는 더 아래로 쳐지고 얼굴에는 붉으스름한 기운이 도는, 그러니까 조금은 취기가 올라온 듯한 얼굴로 하웰이 물을 것이었다. 물론 취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검은머리 외국인 같은 느낌인데. 서로 포장마차가 뭔지, 소주가 뭔지 모르는데 뭔가 제대로 즐기고 있는 느낌 ㅋㅋㅋ 미안한데 이제 슬슬 자러가야할 것 같아서 답레 달아두면 내일 이어올게! -
718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29:33배부른 브리엘주는 귀여워진다 메모
민트가 정의인 것을 아는 시안주도 정의다 -
719 하웰주 (oqaawiDSy2) 2022. 1. 2. 오전 1:29:40화력... 엄청나....
일단 새벽반을 하고 싶었으나 실패한 하웰주는 자러갈게....! -
720 엘레나주 (wduAjtvXZ2) 2022. 1. 2. 오전 1:29:59>>701
이 다이스의 의미는??
>>709
민트가 정의라는 것은 참이다
하나 뒤의 명제는 틀렸다!
>>710
셸 위 선관⋯?
쥬주도 좋은 새벽이에요~
클로로주 잘자요! -
721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30:20>>707 세상에, 부양을 해야 한다니~
설마 혼자선 끼니도 제때 챙겨먹지 못할만큼 일만 하면서 사는 걸까~ (?)
아니면 일할때가 아니면 건어물화 되는 걸까~ (??)
와아~ 내일 아침에 또 판이 갈리는거 아닐까 몰라~ -
722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30:20하웰주 잘자.
있는 사람들에게 광역인사. 좋은 밤이야. -
723 제롬주 (ipfqGKD7/Q) 2022. 1. 2. 오전 1:30:33검은 머리 외국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외로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닐까요...(?)
잘자요 하웰주! 좋은 밤 되시길! -
724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31:26하웰주 잘자는 거야~ 따뜻하게 이불 속에서 고양이가 되는 거야~
브주가 왔어~ 야식을 이기고 돌아왔구나~ -
725 엘레나주 (wduAjtvXZ2) 2022. 1. 2. 오전 1:31:46그야 민트는 완벽한 존재니까요 >.0
하웰주 잘자요~ -
726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1:32:05그럼
엘레나주는 귀엽다 그러니 정의다
하웰주 들어가보라구 내일 보자
>>713 ㅋㅋㅋㅋㅋ
전형적인 아싸끼리의 불편한 동석이 됐잖아 -
727 제롬주 (ipfqGKD7/Q) 2022. 1. 2. 오전 1:32:41>>720 쉘위..?
사실 제롬주가 선관이 혹하긴 한데 요새 씽크빅이 바닥나서요(눈물)
원하시는 선관...있으신지..? -
728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33:03>>718 아니 그걸 메모하냐구ㅋㅋㅋㅋ그만둬ㅋㅋㅋㅋ
>>720 두려워마시게. 독백을 쓸지, 일상을 구할지에 대한 다이스였으니. 아 그러고보니 엘레나주는 초면이던가? 웰컴이고 반갑고만 반가워. -
729 아스타로테 - 로미 (DddyMhJW2g) 2022. 1. 2. 오전 1:33:11"후후."
요란스럽게 손가락 권총을 쏘며 위풍당당한 표정을 한 로미를 보며 여인은 웃을 뿐이었다. 아이들 상대였다면 맞은 시늉이라도 해주었겠지만 로미는 아이가 아니니까, 여인이 해줄 수 있는 반응은 그걸 재밌게 봐주는 것이 다였다. 로미가 겨우 손가락을 치우고 여인을 인지하고나자 다시금 싱긋 웃었다.
"그래. 오늘이 그 날이야. 시간 정말 빠르지. 음. 이건 로미 주려고 가져온 게 맞긴 한데, 이걸 그냥 줄까 어쩔까."
여인은 뻗어오는로미의 손을 피해 상자를 이리 저리 피하다가 실수인 척 하며 슬쩍 로미의 손으로 상자의 손잡이를 넘겨주었다. 희고 긴 상자는 대롱대롱 흔들려 로미에게로. 가져간 상자를 열어 안을 보는 로미를 여인은 그저 즐거운 듯이 웃으며 바라보고 있었다.
"식자재를 납품 받는 가게 중 한 곳에서, 신제품으로 도넛을 만들었다길래 받아왔지. 먹고 맛 평가 좀 해주면 좋을거야."
하얀 상자 안에는 여러 종류의 도넛들이 빼곡히 들어차있었다. 기본적인 링 도넛부터 안에 크림과 잼이 빵빵한 필드 도넛, 쫀득한 맛이 일품인 츄이스티까지. 구운지 얼마 안 됐는지, 상자를 열자마자 진한 단내가 화악 흘러나오는게 어떤 의미로 폭탄 같기도 했다. 다 먹으면 칼로리적 폭탄도 되겠지만.
"지금 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먼저 주문했던 물건부터 가져다주지 않겠어? 내가 볼 동안 먹으면 되잖니."
행여나 로미가 도넛을 먹는데 빠져 시간을 지쳐할까봐, 여인이 손으로 슬쩍 도넛 상자를 닫으며 말했다. 오늘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주문품의 확인과 수령이었으니. 늘어질 때 늘어지더라도 할 건 제대로 해야 하지 않겠는가. 여인은 제법 단호하게, 물건을 가져다줘야만 손을 치워줄 듯이 로미를 바라보았다. -
730 이리스🐈⬛ - 스텔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33:13" 우응... 머리 들게에... "
대답은 잘하는 우리 이리스, 하지만 대답만 했을 뿐이었고, 상냥한 스텔라의 손길이 닿아 머리가 들려져 다리를 베게 되었답니다. 이리스는 머리가 허벅지에 올려지자 그제야 감겼던 눈을 스르륵 뜨곤 깜빡였고, 한모금을 마신 스텔라의 말에 어리광을 부리듯 몸을 살짝 돌려 누워서는 부비적거렸다.
" 언니이.. 나 이러고 있을래에.. 너무 오랜만이야아.. "
일하는 동안엔 뛰고, 소리치고, 칼을 휘두르고 하는 것이 일상인 나머지 체력 또한 그만큼 쓰게 되는 탓에 한번 잠에 빠져들면 이렇게 일어나기 힘들어 했다. 물론 지금은 얼추 잠이 깬 상태였지만, 자신을 보고 있는 상대가 스텔라였기에 자연스럽게 어리광을 부리고 있었다.
" 아니이.. 내가 열고 들어온거야.. 언니 오려면 좀 더 걸릴 것 같아서..히히 "
귀엽게 하품을 하며 늘어지게 대답을 한 이리스는 슬그머니 손을 들어올려 스텔라의 옷을 꼬옥 잡는다. 그리곤 베시시 미소를 지으며 스텔라랄 올려다 보며 눈을 맞추려 했다.
" 언니~ 완전 보고 싶었어~ 언니도 보고 싶었어, 이리스? 응? "
-
731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33:59>>726 오, 물론 치킨 약 반마리(순살이였기에 추정)를 이기고 돌아왔지.
-
732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전 1:34:00온 사람은 어서오고 간 사람은 잘 자고. 정신없다 정신없어.
-
733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34:14하웰주 잘자! (*°▽°*)
이리스는 어리광이 많습니다(친한사람 한정). (๑ゝω·)ノ♡ -
734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34:26검머외~ 검머외~
-
735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1:34:58메이드복 쥬쥬라니 보고 싶은걸! 그리고 클로로주 잘자!
>>7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오. 확실히 무라사키양과는 선관-가능성이 높지! 선택장애 칸나주에게는 되려 어렵네! 그 만큼 두근거리지만!!
그만큼 칸나에게는 복잡한 쪽의 살인귀양이네! 실제로 만난다면 가면을 쓴 상태의 무라사키와 안 쓴 상태의 무라사키는 평가가 매우 다르겠지. 일단 좀 더 자세히 안 다는 가정하라면...
역시 무라사키를 피해자인 범죄자, 비슷하게 느끼고 있을꺼야! 칸나의 기준을 넘지 않아 (위험하고 나름 악질적이어도)우선적으로 제거해야 할 쪽은 아니네. 거기에 일단 나이가 칸나 말랑 나이라ㅋㅋ 정상참작 가능쪽이고, 칸나는 (멋대로 겠지만) 조직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꺼야. 물론 그와 별개로 아주 위험한 녀석인데다가 대빵 위험 조직을 등에 업고 있는 지라 경계해야겠지만 말이야!
>>706 YES YES YES!! 의사씨!! 접점은 꽤 쉽겠지만, 일단 생각하고 있는 관계 있을까? -
736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35:11일상과 병행하다보면 정신이 없기 마련이지. 거기에 또다른 일이 겹쳐있다면 더더욱.
-
737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1:35:38하웰주 잘 자라구~ 클로로주도 굿밤이야. 그리고 어서와~
>>726 아싸끼리의 불편한 동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박할 수가 없네.. 그치만 이런 아싸들이 또 나중에 자기 관심사 겹치면 인싸보다 더 즐겁게 논다구..(?) -
738 제롬주 (ipfqGKD7/Q) 2022. 1. 2. 오전 1:36:00아무래도 이 어장 화력이 짱짱하니가요
정신없어도 어쩔 수 없다..
>>734 제롬 사실 검머외였다(아무말) -
739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1:36:45어서오세 어서와! 하웰주는 잘 자고!
저번에 선관 짜던 거도 답해야지 참. 곰손 칸나주에게 버거운 화력이야ㅋㅋㅋ -
740 이리스🐈⬛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38:03화력 엄청나...(*°▽°*)
-
741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1:38:20.dice 1 20. = 1 쿵짝짝 쿵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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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1:38:31이 값이 나오는 값이었냐구..
-
743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38:34쥬도 사실 흰머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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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39:07뭐, 화력이 구워지다못해 불타버릴 지경이지만 본인 페이스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 너무 버겁다면 잠시 어이구 난 하면서 잠시 지켜보는 것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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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39:23>>742 그게 바로 다이스의 농간이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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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39:40에만주가 다이스 핵을 씁니다.....?
-
747 엘레나주 (wduAjtvXZ2) 2022. 1. 2. 오전 1:40:11>>726
아니⋯ 그냥 엘레나가 귀여운 걸로 타협보겠습니다⋯
>>727
일단 시트를 정독하고 머리를 굴려보도록 하죠
잠시 후에 돌아오겠습니다 u.u
>>728
어느 쪽이든 관전자 입장에선 이득인 다이스!
반가워요 브리엘주! -
748 제롬주 (NFDu/IhlY.) 2022. 1. 2. 오전 1:41:48>>740 정말 오랜만에 상판에서 보는 화력...
이게 방학시즌의 위려인 걸까요(먼산)
>>741-742 다갓!!!(?)
>>7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바르샤바의 외국인 동지네요(??
저도 잡담은 페이스 조절하면서 하는 중이니까요... 화력 따라가려다간 어느샌가 휩쓸림... -
749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1:42:10ㅋㅋㅋ 그러게 말일세! 인내심 가져주는 것 만으로도 기쁘지만 말이야~
-
750 제롬주 (NFDu/IhlY.) 2022. 1. 2. 오전 1:42:37>>747 감사합니다...(엎드림)
혹시라도 싱크빅이 안 떠오르시면 굳이 무리하실 필요 없습니다... 일상으로 처음부터 쌓아가는 것도 좋아하니꺄요! -
751 스텔라 - 이리스 (tM6GuoBikg) 2022. 1. 2. 오전 1:43:02" 그러고 있어도 상관은 없지만~ "
스텔라는 아까 지팡이를 휘두르다 피가 묻은 옷 소매를 슬쩍 흘겼다. 이 옷은 버려야겠네. 당당하게 자기 허벅지를 베고 누워있는 이리스를 한 번 슥 보고 실없는 웃음을 흘린 스텔라는 등받이에 등을 기대곤 스스로 열고 들어왔다는 말에 또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있었다. 만약 이리스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에 대한 도발로 간주하고 정식적인 전쟁을 선포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뭔가 또 우스워져서 푸흐흐, 하고 웃어버린 스텔라였다.
" 보안을 강화해야겠네. 또 도둑고양이가 들어올지 모르잖아. "
안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낸 스텔라는 입술에 필터를 문지르다가 입에 물고 불을 붙이려했다. 바로 그 직전에 이리스가 있다는 것을 다시 상기한 스텔라는 Urgh... 하고 앓는 소리를 내며 다시 담배를 집어넣고 입맛만 다셨다. 어째 담배 하나 피우기도 힘든 세상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래빗홀의 녀석들은 제대로 일하고 있을까, 스텔라 펍은 제대로 일하고 있을까. 약의 유통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 여러가지 생각이 잠시 머릿속을 스쳐지나갔지만 지금은 뭐 상관없나- 하고 금새 또 잊혀졌다.
" 보고싶었지~ 우리 도둑고양이. 아무리 그래도 다른 사람 집 문을 따고 들어와버리면 어떡하니~ "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먼저 봤더라면,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이 상황을 모르는 다른 가족이 먼저 봤다면 총이나 칼이 날아들 수 있을만한 상황이었고 경우에 따라선 또 그게 크게 번질 수도 있는 일이다. 그렇게 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감사해야할까. 스텔라는 '잠깐만' 하고 말하며 머리를 들어주고 자리에서 일어나 반쯤 남은 유리컵의 술을 비워냈다.
" 으흥, 남의 집에 멋대로 들어오는 도둑고양이는 벌을 줘야지. "
암, 벌을 줘야하고말고. 스텔라는 소파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벌이다~!' 하고 장난스레 말하며 이리스의 배에 얼굴을 묻고 부- 하고 바람을 불었다. 두 어번 정도 그렇게 부- 부- 하고 바람을 불곤 고개를 들었고 파바박, 하고 머리를 쓰다듬었다.
" 그건 그렇고. 너도 일하다 온거니? "
-
752 스텔라주 (tM6GuoBikg) 2022. 1. 2. 오전 1:43:13이리스 배방구 :3!!!!!
-
753 제롬주 (4X7QtUt8fM) 2022. 1. 2. 오전 1:43:59그리고 어... 혹시 밤샘일상 하실 분 계신가요..?
주의점) 제롬주가 5시 이후부턴 기절할 가능성 존재.. -
754 스텔라주 (tM6GuoBikg) 2022. 1. 2. 오전 1:45:23밤샘 :0..!! 내일 엄청나게 피곤해질거야 :0..!!!!
-
755 제롬주 (RdOoCNoaYU) 2022. 1. 2. 오전 1:47:17그래도 내일은 주말이니까요..!
평일에는 못 하니 주말에 도전해보는 거죠! -
756 이리스🐈⬛ - 스텔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52:36" 으에... 그래도 이리스 벨 여러번 눌렀는데! 다음엔 문 앞에서 기다릴테니 그러진 마! "
보안이 강화되면 들락거리기 어려워질거란 생각이 들자 다급하게 말하는 이리스였다. 다급하다곤 해도 다리베개가 마냥 좋은지 일어날 생각은 없어보였지만. 그러다 담배를 피려다 포기하는 스텔라를 보곤 키득거린다.
" 어차피 나도 담배 피니까 그냥 편하게 펴도 되는데~ 애초에 언니 집이잖아~ "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시는 모습까지 놓치지 않고 본 것인지 부드럽게 다독이는 듯한 말투였다. 어쩌면 자기도 스텔라 앞에서 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을지 모를 일이지만.
" 에헤헤~ 이번엔 봐줘~ 응? 나 피곤해서~ 앗, 잠깐...? 꺄아?! 언니?! 안돼~ 아하하항~ 간지러! "
술잔을 비워내며 바른 말을 하는 스텔라에게 어색하게 웃으며 봐달라고 말하던 이리스는 스텔라가 단숨에 배방구를 해버리자 꺄르르 웃음을 터트리며 몸을 베베 꼰다. 탄탄한 복근이었지만 스텔라의 배방구엔 취약한 모양이었다.
" 응, 오늘도 일했어. 호위 2건.. 후우.. 요즘 나방들이 많아며서 피곤해~ "
머라를 쓰다듬어주는 손길에 기분 좋은 웃음소리를 흘리며 말한다. 그리곤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던 스텔라의 손을 살짝 잡아선 끌어내려 장난스레 손등에 입을 쪽 맞춰준다. 쓰다듬에 대한 보답일까.
" 언니는 별일 없어? 요즘 못 보던 애들도 많이 늘었던데. "
붉은 눈동자를 반짝이며 물어오는 그 모습, 순진한 듯 하면서도 자신 주변에 해를 끼치는 이가 있다면 가차없어지는 무기질 절인 눈동자였다. 뭏론 그것도 잠시, 이내 바보처럼 베시시 웃어보였지만.
" 언니니까, 괜히 언니 건드리려는 녀석들은 내가 신경써야미~ "
스텔라의 손을 두손으로 꼭 잡아준 체 말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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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53:51뭣이?
제롬주가 밤샘일상이라고? -
758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54:56스텔라와 이리스의 일상에 폭신폭신한 기분이 드는군 그래. (포카포카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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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1:56:31일상이 흐뭇하다. 배방구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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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이리스🐈⬛ 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56:41배방구... 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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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전 1:56:44팩트. 이미 주말은 하루도 안 남았다.
제롬이 일상이라. 끌리지만 멀티는 힘들어... -
762 이리스🐈⬛ 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57:28그래도 칸나랑 스텔라 덕분에 일상이 포키포키해! (*°▽°*) 살벌한 이리스는 아직 안 나와도 되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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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59:40멀티는 힘들지 음음. (아스주 쓰담)
그렇다면 조금 기다려보다가 찔러볼까....
선관도 두개정도 열어둘까 생각해보고..... -
764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2:01:13>>735 괜차나 괜차나 나도 선택 장애야
피해자인 범죄자라 확실히 복잡미묘하구나 칸나에게 무라사키는 어느 한 쪽으로도 정의 할 수 없는 존재니까
어렵다 어려워
그러니까 반대로 무라사키 입장에서 얘기해볼까?
무라사키는 칸나를 나름 동경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 약간 자신이 그리던 히어로? 그런 느낌일지도
어차피 이 도시에서는 상식 밖의 사람 뿐인데다, 그리고 칸나는 솔직히 말해서 자기처럼 강한 것도 아닌데, 가지고 있는 힘을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자신이 쓰고 있잖아
그러니 자기가 나중에 크면 그런 식으로 힘을 휘두르는 간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을것도 같아
아니면 조직에게 이용당하고 있다- 라는 생각도 좋은 것 같아
이건 뭐 사실이지 '아버지'의 의도가 어쨌던 무라사키의 재능이 이용당하고 있는 것은 맞으니까
그래서 이걸로 뭘 어떻게 잘 해보면 될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의식의 흐름으로 적었다 너무 귀기울여 듣지는 마
캡틴의 턴을 종료하지 칸나주도 생각하고 있는거 있으면 풀어봐 -
765 제롬주 (4pqEK3ZDL2) 2022. 1. 2. 오전 2:01:26>>757 그렇다
제롬주는 멀티라는 것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지금도 텀이 30분쯤 되서 조금 겁나긴 하지만
>>761 멀티는 힘든 법이죠(끄덕끄덕)
아스와는 다음 기회에!
이리스텔라 일상 폭신폭신한 기분... -
766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2:02:47>>765 자네, 괜찮은겐가.......멀티는 힘들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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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스텔라 - 이리스 (tM6GuoBikg) 2022. 1. 2. 오전 2:04:19" 아냐. 거실이니까 안돼. 그래도 아무데서나 피워대지는 않는다? "
응접실이나 서재에는 이미 담배냄새가 어느 정도 배어있다. 다만 거실은 아니다. 거실과 침실만큼은 청정구역으로 남아있다. 술은 마시지만 담배는 안된다. 이리스의 자신도 담배를 피운다는 말에 스텔라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원래 그런 도시니까. 원래 이런 곳이니까. 자기보다 몇 살이나 어린 아이들이 술과 담배를 찾기도 하고 범죄를 벌이고 비행에 손을 댄다. 그래서 스텔라가 그런 아이들을 저지하거나 선도하냐고 묻는다면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 스텔라 펍에 딱 봐도 미성년자가 찾아오더라도 돈만 제대로 낸다면 별다른 제지없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주었다.
" 고생했네. "
일이라. 스텔라는 문득 자신이 처리하는 일들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조직의 보스이자 사장의 자리에 앉아있지만 아직도 현장에서 일하고 있고 나름 즐겁기도 했다. 애초에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와 스텔라 솔로몬스라는 이름은 하루 아침에 거저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으니 더 노력해야하는게 맞는 것이다. 스텔라는 어깨를 으쓱하곤 잡고있는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괜찮아~ 나는 말이지.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사장이고 우리 가족의 가장 큰 언니이며 보호자이자 창시자니까. 쉽게 당하지는 않는다? "
아직도 이따금씩 현장에서 뛰기도 하고 싸움을 피하지도 않는 성격인데다가 못 하는 편도 아니었기에 쉬이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스텔라 솔로몬스라는 이름만으로도 주변을 웅성거리게 할 수 있었으니까. 스텔라는 제 손등에 살짝 입맞춤이 닿자 배시시 하고 조금은 음흉한 미소를 짓고는 손을 빼서 자기 입술로 가져가 거기에 또 가볍게 입술을 맞췄다.
" 그렇지. 못 보던 녀석들. "
새로 들어온 녀석들이라면 신경쓰지 않아도된다. 교육을 제대로 시켜놓았고 다른 누구도 아닌 스텔라 솔로몬스 본인이 선별해서 가입시켜준 사람들이니까. 다른 것이라면 옆 조직에서 잠시 넘어와 머무르고 있는 녀석들. 그 쪽도 제대로 교육을 시켜놓았고 그들이 껄떡댈 수 있는 사람은 제 가족들 중엔 없다고까지 이야기해놨으니 문제없겠지. 아니, 어쩌면 문제가 없기를 바라는 것일지도 모른다.
" 목걸이는 차고있어? 적어도 우리 구획에서 다닐 때 만큼은 내가 준 목걸이 차고 다니라고 했는데. " -
768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2:04:27아, 그리고 브리엘주가 잠금을 해제하고 선관을 두개정도 더 받기로 했답니다. 선관 생각 있다면 찔러줘. 두개 이상은 절대로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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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제롬 - 하웰 (9WpYJgZFjM) 2022. 1. 2. 오전 2:05:26"그정도라도 내겐 대단해보이는데. 적어도 아는게 몇가지는 있다는 거니까. 난 하늘이 원래 푸르다는 것도 최근에 알았는데 말이지."
쓰게 웃으며 하웰을 바라보았다. 바깥에서 난 사람과, 베르셰바 안에서 난 사람의 차이였다. 사소한 것에서조차 차이가 나는... 한때. 자신이 베르셰바가 아닌 바깥에서 태어났으면 어땠을지 상상해보기도 했다. 그럼 적어도 이런 삶이 아닌 조금 평범한 삶을, 평범한 가정에서 크며 살지 않았을까.
제롬은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어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냈다. 이런 건 생각할수록 기분이 쳐지는 법이다. 집에서라면 모를까, 하웰을 만났는데 굳이 다운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진 않았을까. 대신 그는 식물 외에는 잘 모른단 말에 "바깥에선 식물에 관심이 많았나봐?" 라며, 지레 짐작한 것을 확인할 목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더운 날이라면 모를까, 추운 날에는 나쁘지 않은 음식이야."
물론 더운 날에는 다른 음식을 먹겠지만. 한창 술을 마시며 몸을 뎁히던 와중, 의뢰 내용을 묻는 하웰의 말에 눈을 데룩데룩 굴렸다. 머릿속에 집어넣었던 정보를 찾아내는 건지 잠시 허공을 응시하며 침묵하다가, 생각났다는 듯 손가락을 딱. 소리를 내며 튕겼다.
"의뢰는 성공적으로 끝난 모양이야. 유산은 물론이고 보험금까지 받아낸 모양이더라고. 그 여자, 다시 찾아왔을 땐 입던 옷까지 바뀌어 있었으니까 꽤 번 모양이던데."
제롬은 의뢰인이 하웰에게 줄 성공 보수를 놓고 갈 적의 기억을 되짚어보았다.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별로 알고싶지도 않은 내용을 떠벌리고 돌아다니던, 피곤한 의뢰인이었던 것으로 기억에 남아있었다.
"뭐, 그 여잔 내가 볼 땐 오래 못 갈 거야. 큰 돈을 한번에 삼켰다간 탈이 나는 법이니까."
'바깥'처럼 법으로 보호되는 곳이라면 모를까, 이곳처럼 무법의 도시에선 지킬 능력도 없을 만큼의 돈은 화를 부르는 법이었다. 아마 보험사 직원을 통해서든, 아니면 상속인을 통해서든 그 여자의 소문은 퍼져나가겠지. 그리고 그 돈을 노리는 벌레들이 꼬일테고. 벌레들이 꼬인 사람은, 별로 좋은 꼴을 보지 못 하는 법이었으니까.
뭐, 그렇다 해도 제롬 그와는 별로 상관 없는 이야기였다. 의뢰를 알선해주고 돈을 주고받았으면 그것으로 끝. 굳이 그녀에게 그 사실을 알릴 필요는 없었다. 단지 행운을 빌어줄 뿐.
하웰이 제롬의 술잔을 채워주자 제롬은 피식 웃으며 잔을 부딪히려 했다. 원래대로 반 잔을 입에 머금으려는 찰나, 하웰이 한 잔을 원샷하는 것을 보았다. 저런. 저렇게 마시다간 금방 취할텐데...
"난 좋아. 설마, 벌써 취한 건 아니지?"
조금 불그스름한 기운이 도는 얼굴을 보며 살짝 걱정스럽긴 했지만, 아직 취하지는 않은 것처럼 보였다.
여차하면 자신이 말리면 되니까. 그는 능숙하게 주인에게 한병 더 시키고는, 나온 술을 하웰에게 따라 잔을 채워주었다. 번갈아가며 잔을 채워주며 마시는 것도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하여튼 네 꽃집... 굉장히 흥미로워. 내 말은, 꽃이랑 향수 둘 다. 나도 개인적으로 구매하고 싶은데 괜찮아?"
편한 자리에서도 비즈니스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직업병인가보다. 제롬은 술잔을 한번 기울이더니 "지금건 심각한 이야기는 아니니, 가볍게 대답해줘." 라고 덧붙였다. 이런 술자리에서 무거운 이야기를 꺼낼리도 없었지만. -
770 엘레나주 (wduAjtvXZ2) 2022. 1. 2. 오전 2:05:54>>735
칸나는 자주 다친다니 빈번하게 만날 것 같은 느낌이⋯! 그쪽으로 가도 괜찮을 것 같네요.
참 칸나는 이 도시에 들어온지 얼마나 되었나요?
>>750
가장 먼저 생각난 건 역시 커넥션 쪽이겠네요! 린드버그 선서⋯ 이 병원이 주로 상대하는 게 당장 죽게 생겼어도 남들 앞에 보이기 싫다는 부류니까 환자랑 병원을 연결해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엘레나가 대표는 아니지만, 대리라는 명목으로 웬만한 일은 떠맡고 있으니 연락은 이쪽으로 하게 될 거예요.
아니면 사격 실력이 좋다는 거 보고 떠오른 것도 있는데, 이건 제롬이 사격장 같은 곳에 다닐지를 먼저 물어볼게요? -
771 제롬주 (4pqEK3ZDL2) 2022. 1. 2. 오전 2:06:16>>766 아아 자신 있다
멀티든 선관이든 와라!! -
772 시안주 (3dyWO00rxw) 2022. 1. 2. 오전 2:06:42으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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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2:07:37>>771 일단 자네, 나랑은 선관 짰으니까 패스하자고. 그렇다면야- 새벽에 깨어있는 동안은 어울려달라구. 상황부터 정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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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2:11:16음? 시안주 무슨 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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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제롬주 (9WpYJgZFjM) 2022. 1. 2. 오전 2:13:39>>770 그렇다면 엘레나에게 따로 접촉해서 제롬이 먼저 커넥션에 연결되지 않았냐고 물어봤다는 거 괜찮을까요? 왜냐면 커넥션에도 비밀스러운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지만, 제롬도 그런 병원을 찾고 있거든요. 여러 이유로 큰 병원은 기피되고, 그런데 수술은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게다가 신분도 숨겨준다 하니 제롬이 린드버그 선서의 소문을 듣자마자 엘레나에게 찾아갔을 확률이 높아요.
네! 사격장을 자주는 아니더라도 취미로는 다닐 거에요!
>>773 상황이라. 브리엘을 우연히 만난 상황도 좋고, 아니면 조직 내에서 일하고 있는 브리엘을 기습적으로 제롬이 찾아온 경우도 있겠네요.
둘 다 싫으시다면 뭘 먹이겠다고 제롬이 브리엘을 끌고 나온 상황이라던가요?
브리엘주는 원하시는게 있으신가요? -
776 제롬주 (GPGhhUF17k) 2022. 1. 2. 오전 2:13:50무슨 일 있으세요 시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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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2:16:07삑삑~ 시안주가 고민을 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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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2:17:27>>775 뭘 먹이겠다고 끌고나온 상황은 뭔데. 뭔가 이상해. 이상하다구. 세가지 모두 마음에 들어서 뭘 골라야할지 모르겠는걸. 그러니까 상황 선택과 함께 선레의 축복을 제롬주에게 넘기겠다. (기왕이면 세번째로) 이유는 잠시 널부러진 몸뚱이를 추슬러서 세수라도 하고 와야하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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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이리스🐈⬛ - 스텔라 (DJ0YXK7Vq2) 2022. 1. 2. 오전 2:17:52" 헤에... 역시 언니는 보스라서 뭔가 다르네~ "
스텔라의 대답에 이리스는 그저 수긍히듯 고개를 끄덕이며 대단하다는 듯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리스의 작은 단칸방은 향담배의 달콤한 향이 잔뜩 배여있었으니까. 그에 반해 스텔라의 집에선 대체로 담배향이 그리 진하지 않게 느껴지고 있었다. 주인의 노고를 보여주듯.
" ... 바보~ 보스든 쫄따구든 총알은 피해가지 않는다구. 예전에 그래서 위험했으면서. "
두사람이 이렇게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그 낳을 떠올리며. 아무리 그래도 조심하라는 듯 당부의 말을 돌려주는 이리스였다. 그 걱정만큼 자신의 몸을 챙기면 좋을텐데, 남은 챙리면서도 자신의 몸은 챙길 줄 모르는 이리스였다. 스텔라가 배방구를 했던 자리에도, 옷 아래에 칼이 지나가 생긴 흉터가 하나 더 생겨있었으니까.
" ..헤에.. "
자신이 입을 맞췄던 자리에 다시 입을 맞추는 그 모습에 개구쟁이 같은 미소를 지어보인 이리스는 재빠르게 한번 더 손을 잡아 끌어 똑같이 해준다. 입술을 떼어내곤 고양이마냥 웃어보이는 것은 덤이었다.
모르는 녀석들에 대한 것은, 스텔라가 별다른 말을 하진 않아서인지 더이항 묻지 않았다. 그만큼 스텔라의 능력과 안목에 믿음이 있는 모양이었다. 아직 스텔라를 대신해서 손을 더럽히진 않아도 될 것 같단 느낌이 들었으니까.
" 여어기~ 씻을 때 빼곤 안 빼놓는걸? 언니가 준거 잃어버리면 안되잖아. "
마치 이걸 잃으면 스텔라의 동생이 아니게 되는 것마냥, 소중하게 다루고 있다는 듯 와이셔츠 아래에서 목걸이를 조심스레 꺼내서 보여주며 키득키득 웃어보인다.
" 언니가 준 물건은 절대로 안 잃어버릴거니까, 언니도 걱정하지마. "
다리베개를 베고 있던 이리스는 가볍게 몸을 살짝 일으켜선 고개 사이의 거리를 좁혀 속삭이곤 눈웃음을 지어보인다.
" 나도 얼른 언니한테 선물을 해줄 수 있어야 할텐데~ " -
780 시안주 (3dyWO00rxw) 2022. 1. 2. 오전 2:18:22응? 별거 아니랍니다. 걱정마.
그냥 캡틴 나중에 웹박수 한 번만 봐줘. ~-~ -
781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2:19:30아스랑 있던거 답 가져왔어! 쓰다 보니 길어어어어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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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윽, 간지나...! 학부모 면담인데 간지나...!
아스가 피식 웃자 칸나는 바로 빠직, 빡친게 티가 날꺼 같아! 하지만 그러자마자 잇는 아스의 말에는 굳겠지. 특이, 책망하는 듯이, 이리스를 어째서 '보호'하지 않았냐는 말에 대해서. 그리고 이은 말에는, 굳어버릴꺼야. 자신이 어떤 도시에 있는 지를 기억하며. 딱 칸나의 약점 푹푹 찌르는 말들이지만, 동시에 딱히 와닿는 쪽은 아닐꺼 같아. 모두의 공인 호구 칸나지만 일단 범죄조직을 최우선으로 대립하는 자로서, 이런 류의 입담에는 익숙한 쪽일테니. 설령 아스는 그 말을 진심으로 생각한다고 해도, 칸나는 믿지 못할꺼아.
자유의지를 존중한다는 말로 아이를 범죄로 끌어들이고, 패밀리라는 달콤한 말로 위험한 상황에 밀어넣고, 보호를 명목으로 이런 류의 삶에 엮어버리는 류의 범죄조직은 바깥 세상에도 봐왔으니까. 애초에 안전이 보장되어야할 아이에게, 아스가 말하는 울타리가 필요하게 만든 것 자체가, 아스의 조직과도 같은 범죄조직들이니까.
그런 생각에 끓어 넘칠려는 분노를 가까스로 삼키려 했을꺼야. 칸나는 지금이라도 앞의 여성과 싸우고 싶겠지만, 꿍꿍이(없음)를 경계하고 목숨보존 센서(약간 고장남)가 가동해 감정을 억누를꺼야.
지금 여기까지 온 것 자체가 감정에 휩쓸려 버려 행동한 것이란 거라 의식했겠지. 본래 아스의 조직은 아슬아슬하게 칸나의 선을 기웃거리는 쪽이라도, 막상 선을 지나친 쪽은 아니니까. 그런 조직에게 보스의 생활 공간부터 침입하고, 실제로 그녀를 눈 앞에 두다니, 평소 프로토콜을 망쳐놔도 한 참을 망쳐놓은 상태니까. 실제로 시간을 쏟아야 할 곳이 많이 남았는 데, 라며 갑자기 온 현타가 감정을 다스리기에 도움이 되었을꺼야. 자신은 애초에 이리스의 보호자도 뭣도 아니고, 선인은 더더욱 아니였으며, 설령 무엇을 원한다해서 이 도시에서 무엇을 이룰 만큼의 힘도 없었으니까.
아스의 말대로, 아이 한명을 '보호'하는 일조차.
그렇게 칸나주가 냉장고에 실수로 까먹어 버린 핸드폰처럼 차갑게 식어버린 칸나는, 그대로 아스를 차갑게, 약간은 살펴보는 느낌으로 지긋이 바라볼꺼야. 이성적이 되어버린 지금, 이 순간도 함정일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겠지. 도주로를 다시 뇌내속에 꺼내 살펴보는 동안, 느리게 입을 열꺼야.
그 무엇이든, 혀위에 올린 이상 책임지게 돼. 허물 뿐인 말이라도, 네가 한 말을 잊지마, 라고. 누가봐도 아스가 우위고 칸나가 위험한 상황인데도, 약간 경고하는 투로 얘기하고, 그대로 나가 빠져나갈려고 했을꺼야. 항복선언이나 다름없네. 이것을 아스는 어떻게 보고 느끼고 있을까? -
782 제롬주 (GPGhhUF17k) 2022. 1. 2. 오전 2:20:53>>778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겠습니다 그럼 세번째 상황으로 선레를 가져올게요!
조금 걸릴수도 있으니 양해를 구합니다..! -
783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2: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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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2:24:53아무것도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782 부디 천천히 다녀와. -
785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2:25:01>>764 후후후, 동지로군..!
오오, 그건 약간 의외네! 동경하다니.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고 있는 류의 아이일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구나. 이래서 선관 풀이 할때 캐릭터에 대해 더 알아가서 좋아! 의식의 흐름이야 말로 최고 인걸!
서로에 가진 감정이 너무 흥미롭다... 일단 일단! 선관을 얘기하자면... 칸나가 무라사키를 어떻게 처음 만났느냐, 가 꽤나 중요할꺼 같아. 높은 랭크 쪽이기도 한 무라사키는 칸나에 대해 아마 꽤 잘 알수 있고, 알고 있겠지? 하지만 칸나에게는 특별한 일이 아니면 단편적인 모습밖에 모를테니. 가면을 벗은 무라사키와 쓴 무라사키는 갭이 크기도 하고! 칸나도 일에 관련될 때와 관련 없을 때 대하는게 조금 다르기도 하고. 가면 쓴 모습과 벗은 모습을 따로 알고 있을 수도 있겠네.
그도 아니면, 도시 들어오기 전에 알고 있던 사이일수도 있겠구나. 둘다 도시 밖 출신이니까. -
786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2:29:32>>770 그치? 칸나로선 특히나 입이 무겁고 기밀 유지를 잘 보장해주는 의사를 원할테니까! 적대하고 있는, 혹은 보복을 원하는 조직이 다친 것, 있는 곳, 등등을 알아내면 매우 곤란해지는 입장이고. 혹시나의 혹시나를 대비해 모든 부상을 위해 올꺼 같지는 않지만, 자주 올 곳일꺼 같아!
처음엔 칸나가 찾아 온 쪽이 좋을까, 의식을 잃은 칸나를 엘레나가 줍줍(?)한 쪽이 좋을까? 그리고 엘레나는 칸나의 비질란테 활동에 대해 알고 있을까? 그 일을, 그리고 칸나를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그리고 칸나는 도시에 온지 8년쯤 되었어! 비질란테 활동도 그쯤 시작했고! :D -
787 스텔라 - 이리스 (tM6GuoBikg) 2022. 1. 2. 오전 2:29:49" 보스라.. 뭔가 너무 딱딱하지 않아? "
스스로를 보스라고 부른 적이 있던가. 아마 없을 것이다. 남들에게 자신을 소개할때는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사장이라던가 가족의 가장 큰 언니라고 소개했다. 그럼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부를 때는 어떻게 불렀던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가족들은 '스텔라' 라고 불렀고 동생들은 언니나 누나라고 불렀다. 재밌네. 스텔라는 자신이 만들어놓은 이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생각보다 더 견고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총알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맞는 말이다. 스텔라는 '그렇지' 하고 짧게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위험했다. 아마 그 날 동생이 아니었다면 스텔라 솔로몬스는 그 날 그 거리에서 죽었을 것이고 호라이즌 블라인더스는 해체되거나 다른 조직에 흡수되었을 것이고 자신의 가족들은 어떤 꼴을 당했을지. 별로 상상하고 싶지 않다. 스텔라는 으으, 하고 한 차례 몸을 부르르 떨었다.
" 잘 차고 있었네. 숨겨두지 말고 보여주고 다녀. 적어도 여기에서는 그걸 차고 있으면 귀찮은 일에 휘말리지는 않을테니까. "
이 곳은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구획이다. 이 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명령을 따른다. 이 구획에서 살면서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에게 반기를 든다는 것은 그리 현명한 생각이 아니다. 한 쪽 눈이나 양쪽 눈에 수평선이 그어져 그대로 눈이 멀어버릴 수도 있다. 특히나 스텔라는 상대가 누가 되었던 자기 가족을 해치거나 무시하는 것은 눈 뜨고 보지 못했다.
" Urgh.... 선물이라. "
스텔라는 훅 하고 가까워진 거리에 잠깐 앓는 소리를 내었다. 습관처럼 입에 배어버렸다.
" 내가 원하는 선물은 몇 개 없는데. "
아직은 멀리 사는 가족같은 입장이다. 스텔라는 이리스를 동생으로 생각하고 있고 가족으로 생각하고 신뢰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말해두었지만 개중에는 그것을 아니꼬와하거나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모든 사람의 생각이 똑같을 수는 없는 법이니까. 스텔라는 미소를 지으며 농담처럼 한 마디를 던졌다.
" 그럼 이 쪽으로 옮겨올래? " -
788 로미 - 아스타로테 (DBznEOLqMM) 2022. 1. 2. 오전 2:31:26"헝? (엉?)"
유감.
이랄지, 로미는 이미 아스타로테가 박스를 닫기도 전에 도넛 입에 물고있는 상태였다.
대체 어느틈에 꺼낸 건지. 그 꼴이 마치 애착 장난감을 물고있는 개같기도 하다.
기계를 만질때 말고는 평소 흐느적 거리는 움직임을 하면서도, 이럴때는 꼭 잽싸지는 것이 얄밉다면 얄밉다.
"아, 항하. 흐해히. (아, 맞다. 그랬지.) 항하~ (잠만~)"
그래도 로미란 작자가 이 도시 서열 28위의 보스에게 경의를 표하지도 않고, 민트 초코를 좋아하는데다가 스타워즈는 개소리라고 생각하는 '조금' 괴짜이기는 해도,
먹는 것에 정신이 팔려서 자기 할 일을 제대로 챙기지도 못하는 멍청이는 아니라는 것이다.
애초에 로미는 행동으로 뭘 보여주는 걸 싫어했다.
"자아~ 이거 맞지? 자아 가라앗 로미님 특제 늘어나는 팔~!"
결과물로 보여주면 되는데 백마디 말이 대체 무슨 소용인지.
안쪽으로 들어간 로미가 무슨 괴상한 기계팔에 중형 케이스를 짊어지고 와서는 카운터 위에다가 떡하니 올려놓는다.
절그럭거리며 묵직한 무게감과 함께 가방이 늘어졌다. 이 이후는 로미의 뒷풀이 타임이 이어진다.
"헤헤, 한 번 확인해보셔. 뭐 볼 필요도 없겠지만. 엄청 단순한 작업이었거든 그거. 너무 단순해서 잠 오길래 장난이라도 쳐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헤, 역시 그런건 더 큰 총에다가 해야 재밌잖아~ 이걸 역발상하면 말야, 총들이 조금이라도 컸으면 우리 아가씨네 빵야빵야도 조금은 더 쓸만해졌을지도 모른다는 얘기지. 어때에, 아쉽지? 아, 근데- 총이 작으면 합쳐서 크게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 이런, 왜 그런 생각을 못했지!"
로미가 받은 주문은 바로 이것.
일부 단발 권총들을 개조해서 연발로 만드는 것이었다.
이런 개조는 이제와서는 이미 흔하게 알려져 인터넷에도 돌아다닐 정도이지만, 아예 출시 공장 사양과 가깝도록 총기 본체에 무리가 가지 않게끔 작업하는 것은 로미정도의 기술자가 거의 유일하다.
그리고 그것을 아스타로테는 어렵지 않게 확인 할 수 있다. 총을 잘 모르는 인간이라도 알 수 있도록, 로미가 셀렉터에 직접 -색마카로 현란하게- 'MEGA!' 라고 적어두었기 때문에 차라리 모르는게 더 어려울 것이다.
여기로 조정간을 옮기면 단발 총이 분당 600의 속도로 탄을 뱉는 연발 총기로 즉석 변신을 하는 것이겠지.
"항헤 흐허? (맘에 들어?)"
그녀가 물건을 살펴봤으면 그렇게 묻는 로미가 그 앞에 앉아있을 것이다.
...물론 부스러기를 잔뜩 흘리며 도넛을 입에 물고서는. -
789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2:39:06로미에게 필요한건 메이드옷입은 홍보대사가 아니라 청소기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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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이리스🐈⬛ - 스텔라 (DJ0YXK7Vq2) 2022. 1. 2. 오전 2:42:54" 우으.. 언니도 참.. 그건 곤란하다니까.. "
조직을 옮기라는 스텔라의 말에, 멍하니 눈을 깜빡이던 이리스는 한숨을 푹 내쉬며 말한다. 예전에도 몇번이고 들었던 제의, 분명 나쁜 제의는 아니었다. 스텔라가 있는 곳으로 온다면 분명 이리스의 삶에 있어 처음으로 가족이라는 것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몰랐다.
" 가족같은거..분명 좋다고 생각하지만.. 은인을 져버릴 순 없어. 내가 스텔라 언니 같이 똑똑한 사람은 아니지만..그래도 구해준 사람을 버릴 순 없잖아~ "
분명 이쪽의 생활도 좋을 것이라 생각을 하면서도. 이리스는 은인의 손을 놓을 생각을 하지는 못 했다. 아직은 목숨빚을 갚을 때라는 생각이 강한 탓도 있었다. 분명 그 날, 지금의 보스를 만나지 않았다면 자신은 이세상에 없을지도 몰랐으니까.
" 그러니까 받고 싶은 선물에선 이거 빼고 다른거 말해야해. 이거 말고도 있을테니까. "
이해해주길 바란다는 듯 스텔라의 손을 잡아준 체 상냥하게 말한다. 이렇게 정말 동생처럼 여겨주는 것이 그저 순간의 꿈 같은 것이 아니었길 바랬으니까.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해주고 싶었다.
" 뭐, 당장 말할 필요는 없겠지만~ "
미소를 짓는 스텔라의 볼을 손가락을 뻗어 톡톡 만져주려하며 상냥하게 말한다.
" 아, 그리고 옮겨오는 것은 못 하지만 종농 언니의 가족들을 볼때면 언니 덜에 꽤나 행복해 보이는 것 같았거든. 역시 우리 언니는 대단해. "
가볍게 스텔라를 추켜세워주는 것을 잊지 않으면서. -
791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2:44:52뭐야. 로미 귀여워.... 도넛 물고 웅얼거리는 거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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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2:48:47>>785 물론 패밀리랑은 사이좋고, 다들 좋아하고 있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자신의 '재능'에 대해서는 의문을 계속 품고 있거든
아마 시트 스레에는 적혀있지 않지? tmi로 살짝 풀자면 무라사키는 피를 별로 안 좋아 해 그리고 누군가 다치는 것도
그리고 무라사키는 아마 칸나에 대해서 모르고 있을 거야 배틀리언은 말단 전투원에 불과한데다가 무라사키는 그 중 막내니까, 보여주는 인물만 자르면 되는 거거든
맞아 어떻게 만났는지부터 얘기 해보자구
도시 바깥도 흥미롭지만 칸나랑 무라사키가 알기에는 나이차가 많이 나는데다가...
무엇보다 무라사키가 너무 내향적이야!!
그래서 이부분은 살짝 넘겨서 얘기해본다구 후후 물론 좋은 생각 있으면 들어 보겠어
내가 생각한 만남은 역시 전투
칸나는 악인을 멸하는 일을 자발적으로 하고 있잖아 그래서 타겟이 겹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거든
어느날 칸나는 일을 나갔는데 이게 웬일
상대가 이미 모두 전멸해있거나 일을 하는 도중에 무라사키가 들이 닥쳐서 전부 죽여버리는 거지 단지 식칼 한 자루로
그리고 남은 것은 칸나 뿐
그래서 둘은 얼결에 무라사키는 '잘라야' 할 대상으로, 칸나는 어리둥절한 상태로 일단 맞서 싸워
그러다 모종의 이유(무라사키의 가면이 칸나의 공격으로 날아갔거나 선배의 명령)로 다행히 누구 하나가 죽기 전에 짧은 교전은 끝이나고 그렇게 무라사키는 칸나를 남겨두고 자리를 뜨지
그리고 후일, 칸나는 바깥에서 그때 보았던 살인귀와 아주 똑닮은 여자애를 목격하게 되고
사실 '닮은'은 아니지 그게 바로 그 살인귀, 무라사키니까
그렇게 시작 되는 느-낌
일단 내 머릿 속에서는 이런 이미지가 연상 되는데 어때?
디테일은 생략하고 적었으니까 만난 곳이 어디라던가 그런거는 설정하지 못했다구
만약 이 만남이 마음에 들면 칸나주가 한 번 정해보는게? -
793 엘레나주 (wduAjtvXZ2) 2022. 1. 2. 오전 2:50:38>>768
두자리라니 너무 탐나지만⋯ 슬프게도 한번에 하는 일이 2가지가 넘어가면 생각하기 힘들어서⋯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만나죠 8.8
>>775
네에 저도 커넥션과 연관된다면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했답니다! 아무래도 처음 찾아왔을 때는 의심스러우니까 잡상인 대하듯 문을 반만 열었겠네요. 확실하게 신원을 보장할 수단을 보여준다면 그제야 안으로 들이겠죠? 아니라면 계속 반만 연 상태로 대화를 이어갔을 거예요. 여차할 때를 대비해서 문을 꽉 잡구요. 어쨌든 내용 자체는 병원 측에도 분명히 이득이 될 것이란 판단은 들어요. 하지만 한쪽만 이득을 보는 계약은 있을 수 없죠. 그 사이에서 제롬이 받을 수 있는 대가는 무엇이냐고 물어보겠네요. 대답 여하에 따라 계약 성사 여부가 갈릴지도요?
그러면 사격장에서 마주칠 수도 있겠네요. 엘레나는 사격 실력이 형편없고, 취미도 아니지만 같이 사는 이가 배우라고 해서 떠밀리듯이 가끔 나가거든요. 여느 날처럼 맞춘 것보다 빚맞춘 게 더 많을 때 제롬의 사격 실력을 본다면⋯ 자세 같은 거 참고하려고 쭉 지켜볼 것 같아요. 물론 상대의 기분은 고려하지 않았겠죠⋯ -
794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2:50:38뭐야
엄청 길잖아
선관스레 갈 걸 그랬나 미안해지네 -
795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2:51:38>>791 브리엘도 도넛 물고 웅얼거리면 귀여워질 수 있다구
이미 지금도 귀엽지만 흐헤헤
>>789 메이드가 청소도 해 줘어어어어 -
796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2:51:43>>793 충분히 이해해. 그러니 다음에 찔러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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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2:52:08캡 틴 귀 여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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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제롬 - 브리엘 (9WpYJgZFjM) 2022. 1. 2. 오전 2:52:47평소 행실을 볼 때 별 것 안 하는 것처럼 보이는 그는, 사실 따져보면 굉장히 바쁜 편이었다. 물론, 자신의 친구 겸 동업자인 에만이 만들어준 프로그램은 일의 효율성을 굉장히 높여 원래 해야 할 업무의 9할 정도를 줄여주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롬이 하는 일 특성상 그 1할의 일만 하더라도 업무량이 상당했다.
먼저 커넥션에 연결된 인원을 정리해야 했다. 커넥션에 연결된 이들 중 몇몇은 죽고, 몇몇은 탈퇴하고, 몇몇은 사고를 쳐서 커넥션에서 제외당했다. 이렇게 잘라낸 이들은 명단을 정리해뒀다가 데이터베이스 상에서 삭제를 해야했다. 또한 눈독들인 인물에 대한 뒷조사를 의뢰하고, 이미 연결되어 있는 이들의 요구사항이나 의견을 취합해 반영하고, 의뢰인들의 의뢰를 모아 분야별로 분류하여, 사람들의 기호나 특기에 따라 의뢰를 분배하는 것 또한 그의 일이었다.
그래도 이런 것들은 에만의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부분이 많으니 문제가 없다.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후원 대상들의 관리였다. 이것은 자동으로 떼울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후원 대상이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었다. 단순히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부터, 현재 부족하 부분이 무엇인지, 조직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 궁극적으로는 '커넥션'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기 위해선 자신이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조사하고, 분석해서 실행하는 것이 바로 후원 대상을 '관리'한다는 뜻이다.
"브리엘~ 안녕~!"
그리고 그것이 집으로 향하던 브리엘을 끌고, 식당으로 향하는 중인 이유이기도 했다.
브리엘. 그녀는 제롬이 처음으로 후원이라는 것을 해본 여성이었고, 또한 이젠 성공적으로 베르셰바에 정착한 인물이기도 했다. 본래 제롬이 걱정할 정도로 마른 체형을 가진 그녀였으나 현재는 조금 나아져 그나마 정상 쪽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정상 쪽에 가까워졌을 뿐 정상은 아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사실에 제롬은 심히 불만족스러워 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주기적으로 브리엘을 데리고 식당으로 향하고는 했다. 그녀가 한사코 거절해도 전부 '후원 대상 관리' 라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걸고 그녀의 거절을 거절하며 끌고 가는 것이다.
"오늘은 브리엘이 먹고싶은대로 시켜. 참고로 이 레스토랑은 고기랑 해산물 요리가 맛있다더라."
그리고 오늘은 브리엘이 거절할 틈도 없이 그녀를 레스토랑에 끌고왔다. 정신을 차려보면, 브리엘은 전망 좋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제롬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된 자신을 발견했을 것이다.
레스토랑 내부는 상당히 고급스러웠다. 인테리어는 물론이거니와 조명이나 바닥재 등도 허투루 만든 것이 없었다. 천장에선 은은한 조명이 음식들을 비춰주고 있었고, 바닥에는 부드러운 카펫이 깔려있었다. 조금 올드한 느낌이 들 수도 있는 카펫은 소음을 흡수하여 조용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창 밖으로는 건물들의 조명과, 불빛으로 만들어진 야경이 한눈에 들어와 상당히 좋은 경치를 제공했다.
그야말로 완벽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제롬에게 있어서는.
다짜고짜 끌려온 브리엘에게는 어떨진 모르겠지만 말이다..
//의식의 흐름대로 썼더니 뭔가 독백처럼 되어버렸지만 선레입니다... 잇기 힘드시다면 죄송... -
799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2:54:07쥬 주 귀 여 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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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2:54:14>>795 에잇, 그런건 하은이에게 의뢰하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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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2:54:20>>795 애초에 단걸 싫어하는 입맛의 브리엘이라서 그건 무리지 않을까.....결론이 이상해ㅋㅋㅋㅋㅋ이상하다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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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스텔라 - 이리스 (tM6GuoBikg) 2022. 1. 2. 오전 2:55:45곤란하다는 것은 알고있다. 이전에도 몇 번인가 권유했었고 그 때마다 돌아오는 답은 같았으니까. 이번에도 같은 답이 돌아올 것은 알고있었다. 그럼에도 스텔라는 한 번 더 물어보고 마는 것이었다. 이리스가 속해있는 조직이 어디인지 알고있고 그들의 입지도 알고있다. 생각해보면 그 쪽 조직과 호라이즌 블라인더스는 사이가 좋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나쁜 편도 아니었다. 아니, 어쩌면 그들은 스텔라와 호라이즌 블라인더스 자체를 별로 신경쓰지 않을지도 모르지.
" Urgh.... 알아. 알면서 그냥 물어본거야. "
스텔라는 잡고있는 손을 들어 이리스의 손등에 가볍게 입술을 맞추곤 시선을 허공으로 돌렸다. 한 손으로도 능숙하게 술병을 쥐고 뚜껑을 열고 잔에 부은 스텔라는 다시 한 잔을 마셨다. 스텔라 펍에만 두기에는 아까운 맛이다. 좀 더 상류층을 노려서 내보내야할텐데. 그리곤 시선을 내려 이리스를 바라보았다. 도둑고양이라고 말은 했지만, 그리고 다른 조직에 있는 사람이지만.
" 그래도 넌 내 소중한 동생이야 "
머리속에 있던 생각을 필터없이 뱉은 스텔라는 슬슬 담배 하나가 생각나고 있었다. 자리를 옮겨야할까- 라는 생각에 이리스를 번쩍 들어올리..려고 했지만 힘이 달려 그러진 못했고 스텔라는 '일어나자'라는 말과 함께 먼저 몸을 일으켰다. 담배는 응접실이나 서재에서만- 이라는 원칙이었기에.
" 담배 하나 피자. 슬슬 하나 피워야겠어. "
이미 담배 하나를 꺼내 입술에 필터를 문지르고 있었다. 걸어가는 와중에 술을 리필한 것은 덤이었다. 럼도 괜찮지만 지금은 위스키가 더욱 생각난다. 이렇게 마시는데도 취하지 않는 것을 보면 술을 정말 좋아하기는 하는 모양이었다. 그것에는 한 잔 한 잔의 양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도 한 몫을 할지도 모르지. 글라스의 바닥에 조금만 채운 술잔을 손에 든 스텔라는 먼저 지나가다 뒤를 돌았다.
" 자자, 이쪽이야. 알고있겠지만 " -
803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2:56:07집에 가는 여자(브리엘)를 납치하는 제롬 (20세) 답레는 천천히 써올테니 느긋하게 있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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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2:57:44>>800 하은이는 가게가 너무 더러워서 싫다고 했다구 엉엉
(진짜임)
>>801 아니지
도넛 물고 썩은 표정의 브리엘이 귀여운 거다 -
805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3:00:42>>804 하은이가 뺀찌먹일 정도라니, 대체 얼마나 건어물 라이프를 즐기고 계신 겁니까 로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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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3:01:24칸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평생을_지고가야_하는_것은
칸나: ...음. 그래.
칸나: 역시 나의 「사명」이겠지.
칸나: 조금은 뻔한 이야기 일려나.
자캐가_어렸을_때_썰
칸나: 어렸을 때? 하하... 별걸 다 궁금해 하는 군.
칸나: 으음...달리 재밌는 이야기가 떠올려지지 않아. 재미없는 어른이 되어버린 것일까나... 뭔가 미안한 걸.
칸나: ...아, 아니, 하나 생각났다. 어릴적에 말이야. 혈액검사에서 철분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거든?
칸나: 그 철분을 보충해야 된단 말을 듣고, 어어, 그냥 철 구슬을 삼켜버렸다.
칸나: ....주변은, 그, 알아내고... 다들 많이 걱정했지, 하하. 나는 뭐, 잘 와닿지 않았는지, 태평했지만 말이야.
칸나: 실제로 멀쩡했지만.
칸나: 아니, 진짜로. 지금 생각하면 놀랍네.
칸나: ....그 구슬, 어떻게 된 것일까나...
자캐는_사진_찍히는_걸_좋아한다_싫어한다
칸나: 좋아한다, 싫어한다를 따질 것인가? 음, 굳히 말하자면, 불호, 쪽이겠지. 찍히는 것은 곧 정보를 남긴다는 것이니 말이야. 정보는 약점으로 직결되고.
칸나: 일 밖에선 어떠냐고? 어어... 일상에선... 어느 쪽으로던, 생각은 없네.
칸나: 흐음... 누군가와 같이 찍는 사진은. 뭐라고 할까...
칸나: 즐기는 편이겠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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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에만 (vRY3pnJ/O.) 2022. 1. 2. 오전 3:01:50지금껏 여러번 서술했듯 에만이 밖으로 나서는 일은 드물다. 그마저도 경우의 수가 정해져 있었다. 옷을 사기 위해, 정말 바깥의 공기 한 번은 마셔줘야 할 것 같을 때, 담배는 너무 피우고 싶은데 테라스에는 사람이 있고 그렇다고 안 피우기에는 미칠 것 같을 때……. 오늘은 후자였다. 에만은 이따금씩 짜증이 치밀 때만 담배를 입에 무는 부류였고, 넘어가기엔 많은 스트레스가 에만의 몸을 감쌌다. 벌써부터 속이 쓰리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에만은 발을 동동 굴렀다. 결국 에만이 택한 방법은 외출이었다. 생사가 갈린다며 나가기 싫어하던 에만을 거리로 내쫓은 것은 고작 저타르 1mg의 담배였다.
에만은 엘리베이터가 로비로 내려오자 고개를 푹 숙인 채 주머니에 손을 꽂고 서둘러 밖으로 나섰다. 호텔리어가 그런 에만을 보고 놀라 촉새처럼 소문을 내기 위해 어딘가로 달려갔지만 에만은 신경 쓰지 않았다. 익숙한 일이라는 듯 많은 인파 속에서 소리도, 흔적도 없이 어딘가로 섞이다 유령과도 같이 한순간의 덧없는 그림자가 되어 밖을 전전했다. 거리로 나온 것은 좋았지만 그마저도 체력이 닳았는지 에만은 잠시 쉬었다 걷기를 반복했다. 호텔에서 단 5분도 안 되는 뒷골목으로 도착한 시간은 이미 10분을 넘긴 뒤였다. 에만은 골목의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다. 펍의 네온사인이 이따금씩 지직 소리를 내며 깜빡이고 가로등은 나방이 덕지덕지 쌓여 제대로 된 빛도 못 내는 골목의 구석까지 도착해서야 에만은 뒤따라오는 여성의 존재를 눈치챌 수 있었다. 그리고 여성의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총성이 울렸다.
그리고 남아있는 건 에만이었다. 여성은 에만의 앞에 쓰러져있다. 고통스러운 신음과 함께 없어져 버린 오른쪽 손가락을 감싸 쥐고 있었다. 다리에도 총탄이 무자비하게 박혔다. 고통에 어린 비명이 울렸다. 변덕스럽고 오늘은 차가운 날씨 때문인지 새하얀 입김이 퍼져 나왔다. 에만은 가면을 쓴 모습 그대로 여성을 내려다봤다.
"사람은 이기적인 존재야. 그렇지?"
여유로웠던 미소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이젠 공포와 고통만이 새하얗게 질린 얼굴이 에만을 절박하게 올려다봤다. 에만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달가운 표정이 아니었다. 시선을 피하듯 에만은 고개를 돌렸다. 날아온 총알의 주인이 어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스코프 너머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에만의 말 한마디면 여성의 삶이 끝장날지도 모른다. 여성은 그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에만은 여성을 향해 다시 시선을 돌렸다. 아마 이대로 아무런 조치 없이 내버려 둬도 죽을 것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을 것이다. 육체적 죽음이 아닌 사회적 죽음 말이다. 여성은 아마 살아남는다 해도 불구가 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 때문에 여성의 눈은 더 절박했다. 그럼에도 가엾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방금 전까지 이 외진 골목길을 굽어 들어오는 에만을 쫓아왔고, 권총을 겨누려 했으며, 에만의 목숨을 위협했기 때문이다. 에만이 생각했다. 죽거나, 죽이거나의 세상에서 여성은 아마 죽이는 쪽이었을 것이라고. 에만이 여성이 후자였음을 단정 지은 이유는 죽거나, 라는 부류의 개념에 속하게 될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 몸부림을 치고 있는 여성의 모습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큰 반응을 보이는 것일 테다. 여성은 고통에 숨을 씨근대고 에만을 두려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욕망하고 소망하면서.. 그렇게 누군가를 해치거나.. 살아남기 위해서.. 으응. 그렇게 살면서 결국 환경을 탓하지.. 타인을 탓하고.. 이내 다시 이기심을 위해 손을 뻗어.."
아마 이 여성도 이기심을 위해 손을 뻗었을 것이다. 지금껏 수많은 사람을 해치고, 자신이 이렇게 살 수밖에 없다고 믿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렇게 하루하루 살아갈 것이라 믿었을 것이고, 어떻게 보면 오만하게 판단했을 수도 있다. 에만은 몸을 웅크려 앉았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성냥과 연초를 꺼냈다. 뜬금없는 행동에 여성은 엄지를 제외하고 모두 날아가 버린 오른손을 쥐던 손에서 느슨하게 힘을 풀었다. 에만은 성냥에 불을 붙이려는 듯 부싯돌이 있는 부분에 성냥의 머리를 대고 낮게 속삭였다.
"붙여줘.. 그러면 살려줄 수 있을 지도 모르지.."
황당한 요구였지만 이 한 순간이 생사를 가르기 때문에 망설임은 필요가 없다. 여성은 살고 싶었다. 에만이 성냥에 불을 붙이자 피에 젖은 손을 덜덜대며 뻗었다. 성냥의 대를 벌벌 떨리는 손으로 잡고 에만이 담배를 입에 물기를 기다렸다. 이젠 아예 눈에 눈물이 고여 의지를 벗어나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에만은 그 모습을 지켜보다 엄지를 턱에 대 가면을 위로 올렸다. 아예 가면을 머리 위 끝까지 올려버렸다. 이윽고 아예 벗어내고 여성과 눈을 마주쳤다. 에만의 얼굴을 마주한 여성의 눈이 커졌다. 눈동자는 수축하고, 안구를 덮던 살가죽은 팽팽하게 위아래로 벌어졌다. 입을 작게 벌리는 여성을 무감한 눈으로 쳐다보다 피우는 맛도 없을 저타르 담배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 고개를 천천히 앞으로 기울였다. 그렇게 에만이 연초에 불을 붙인 시점은 성냥이 탈 대로 타 여성의 손까지 불길이 닿아 고통 어린 비명을 지를 때였다. 에만은 천천히 숨을 뱉었다. 연기가 뭉글게 퍼져나와 성냥의 불을 껐다. 그리고 눈을 내리깔아 여성을 한참이고 감상했다. 이 여성은 자신을 살려줄 거란 희망을 품고 있었다. 동정심이 미세하게 한 가닥 올라섰다. 삶에 급급한 나머지 이 도시가 어떤 곳인지 망각한 듯싶었다. 에만은 그런 여성을 바라보다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예 시선을 돌리고 골목 밖을 빠져나가기 위해 허리를 폈을 때, 여성은 살았다고 생각하며 덜덜 떨리는 몸을 웅크렸다. 그리고 머리는 산산조각이 났다. 에만은 얼굴에 튄 뇌수를 옷소매로 벅벅 닦았다. 낡아 해진 신발에는 피가 튀었다. 에만의 귀에 꽂힌 무선 이어폰에서도 이내 총성이 울렸다. 죽음이 선사한 고요 속에서 에만은 다시금 가면을 뒤집어썼다. 이번에는 쏘라고 신호를 주지 않았다. 자결한 저격수의 독단적인 판단이었다. 에만은 몇 번 빨지도 못한 담배를 바닥에 던져 짓밟아 비벼 끄고 유유히 골목을 빠져나갔다.
이 도시는 창부거나, 성자와 성녀거나. 여성에게 에만은 성자이자 성녀였을 것이고, 저격수에겐 남의 삶을 파멸시키는 창부였으리. -
808 제롬주 (9WpYJgZFjM) 2022. 1. 2. 오전 3:06:26>>793
잡상인 대하듯 ㅋㅋㅋㅋㅋㅋㅋ 신원을 보장할 수단이라면 아마 커넥션 조직의 명함을 엘레나에게 보여줬을 거에요. 확실하게 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신원을 보장할 수 있는 거니까? 병원에게 갈 이득은 1. 더 많은 고객을 유입시켜줄 수 있고, 2. 병원에서 필요한 사람이 있거나 의뢰를 할게 있다면 믿을만한 인물을 소개시켜 줄 수 있으며, 3. 무엇보다 필요한게 있다면 어느 선까진 지원해줄 생각이 있다. 이정도일 것 같네요. 아마 계약을 한다면 제롬도 조건을 내걸텐데 자신이 다쳐오면 아무것도 묻지 말고 치료해주고, 여기서 치료받았다는 비밀을 엄수해줄 것. 그리고 자신의 뒤를 캐지 말 것. 이정도겠네요! 엘레나에겐 당연한 내용일 수도 있지만 베르셰바에선 확답을 받을 필요가 있는...
시선이 따가워서 돌아보니 거기엔 엘레나가 있는 거군요(?)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엘레나에게 사격을 좋아하냐 묻고, 만약 사격을 할 줄 모른다면 자신이 가르쳐줄 수 있는데 어떠냐고 물어볼지도요? 대신 자신도 엘레나에게 응급처치 정도는 나중에 배우고 싶다고... 사격장에서 제안을 할 것 같아요! -
809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3:06:32에 만 펀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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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제롬주 (GPGhhUF17k) 2022. 1. 2. 오전 3:09:36>>803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는데!! 내용은 맞는데 뭔가 어감이 이상해요!!!
>>806 칸나...쇠구슬을 소화시킨 거야..??
사명이군요...
>>807 뭐지 뭐지
에만이랑 저격수랑 동료였던 건가요?
아닌가..? 왜 자살한 거지..??? -
811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3:10:42>>792 오오, 그랬구나! 무라사키도 정말 복합적인 녀석이야!
ㅋㅋㅋㅋㅋ 확실히! 흠, 당장 생각나는 것이 있는 것도 아니니 밖의 인연은 접어 둘까. 무라사키가 열살? 즘에 뭘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고, 칸나 과거사도 완전히 확정한게 아니니!
역시 캡틴! 마음에 들어! 역시 전투의 첫 만남이 화끈하지! 타겟이 겹쳐서 어떨결로 시작하는 혈투라니ㅋㅋㅋㅋㅋ 칸나는 많이 당황할꺼 같네! 이미 텅 빈데다가 단 한 자루의 식칼로, 정황상 이 모든 것을 해치운 괴인! 그리고 그 괴인이 나에게 뛰쳐온다...! 칸나주라면 혼절해버렸을꺼야. 하지만 칸나는 깡한 녀석이니까 어찌어찌 싸웠겠지!
역시 공격으로 가면이 날라가는 쪽이 더 좋은 (간지나는) 쪽인거 같아! 틈을 보아 가까스로 날린 일격, 그리고 저 너머로 날라가는 가면.. 그리고 그 뒤의 앳된 얼굴! 칸나는 더더욱 당황할꺼 같아! 그렇게 매섭게 싸우던 녀석이 고작 어린애 였다니! 그 앗차, 하는 순간이 칸나에게 위험하겠지만.. 무라사키는 그때부터 칸나의 목숨을 노리는 데에 신경쓰지 않겠지? 이때 칸나는 무슨 반응일까?
그리고 바깥에서 만남! 아마 칸나라면 그저 빙 돌아가 피해버릴꺼 같긴 한데 (ㅋㅋㅋㅋㅋ) 역시 그저 그러면 재미없겠지? :D 마음에 걸리는 일이라도 있을까나? 만난 곳이 어린애 (주관적) 한테는 어울리지 않는 곳이라던가, 아니면 그때 헤어진 상태의 무라사키가 신경쓰이다던가, 아니면 그도 아니고 왜 인지 무라사키의 목숨이 위험하다던가? 어떻게 생각해? -
812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3:12:10>>805 쥬가 나서서 도와줘야할 정도로
농담이구 질척대는건 이쯤 할까
전에 혐관 얘기가 나와서
로미 가게 더럽다! 담배도 핀다!
라고 했더니 하은이는 결벽증이라서 혐관 확실할 것 같다는 답을 들었다구 하하하
>>806 오오오오오
드디어 첫 진단을 활용하는 참치가 나왔어 캡틴은 너무 감격이야 흑
그리고 칸나는 아이언맨이었군 -
813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3:12:36에 만 펀 치! ^0^=@)
>>810 앗~ 이건 에만주의 설명이 필요하게꾼.. 에만은 외출을 할 때마다 늘 일회옹 저격수를 고용하고 다녀. 삶의 의지는 일절 없고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 애들. 그런 애들을 데리고 다니는 이유는 담배를 피울 때 얼굴을 보이니까..라는 무시무시한 이유기도 하지. -
814 제롬주 (GPGhhUF17k) 2022. 1. 2. 오전 3:13:57>>813 일회용 저격수라니 무서운 에만..!
이런 에만이 가면 부쉈다간 저 여자처럼 저격맞는게 아닐지(???) -
815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3:14:25>>794 알꺼 같아.. (흐물) 정신 차려보면 길어...
>>807 우와...
에만 독백은 정말 느와르의 기분이 난다고 할까. 마지막 문구도 참 마음에 들어.
>>810 ㅋㅋㅋㅋㅋㅋ칸나는 그 쇠구슬에 대해 몇분간 혼란스러워하다 이내 생각을 그만두었다 한다.. -
816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3:14:53>>814 제롬이는 신뢰 구축망이 있으니까 저격수 호출은 안 할 것 같아..🤔
그리고 안에서 부수면 아무도 모른다(?) -
817 브리엘 - 제롬 (vwpkW3AP3s) 2022. 1. 2. 오전 3:16:24공적인 일을 모두 마무리 짓고 보니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밤이었다. 이제는 눈에 익을 법도 하지만 여전히 익숙해지지 못한 하늘을 바라보고 있던 시선을 떨어트리며 브리엘은 마치 흡연자가 오래도록 참고 있던 담배를 피워 물고 만족스레 연기를 내뿜는 것과 비슷한 한숨을 길게 내쉬며 관자놀이를 누르듯 문지르고 있었다. 이제 자신의 안락한 저택으로 돌아가서 몸을 푹 담그면 목구멍 끝까지 차오른 피로감을 풀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던 와중이였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반갑게 인사하는 목소리에, 브리엘은 관자놀이를 문지르고 있던 손으로 눈가 한쪽을 감싸고 떨어트리고 있던 시선을 끌어올려서 바라본다. 무감하기 짝이 없는 건조한 낯은 그대로였으나, 어둠이 내려앉았지만 야경이 살아있는 빛에 반사되는 구리색 눈동자는 예민한 신경질이 잔뜩 끼어있었다. 이번에는 또 누구야? 하는 의문을 담아서 바라보는 것도 잠시 브리엘은 제롬에게 영문도 모르게 끌려가기에 이르렀다. 후원 대상자 관리라는 명목을 빌기는 했지만 허울좋은 핑계 아니냐는 말이, 제롬에게 끌려서 거리를 걷는 브리엘의 목까지 치밀어올랐지만 뿌리치기에는 자신의 근력이 어느정도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시도하지 못한 채 제롬이 걷는대로 걷기로 했다.
"아니. 피곤하니까 집에 돌아갈래."
오늘 하루는 유난히 길지도 모르겠어. 자신을 끌고 가는 제롬에게서 붙잡힌 신체 부위를 비틀어 빼내는 것으로 거절을 표현하며 브리엘의 머리에 스쳐지나가는 생각이였다. 제롬에게 끌려서 레스토랑에 도착하자마자 대답하는 브리엘의 목소리는 기숙사 사감 선생님처럼 깐깐하기 짝이 없었다. 시선은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의 내부보다, 야경이 돋보이는 창문을 향하고 있었지만. 결국 브리엘은 의자에 앉아버렸다. -
818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3:16:25>>812 진짜 지금까지 진단 한 참치가 없던거냐?! 비상이다!! 모든 참치는 어서 진단을 가져오도록!! 사유는 내가 보고 싶기 때문이다!
칸나: .............그런거, 아니다......!! (충격) -
819 엘레나주 (wduAjtvXZ2) 2022. 1. 2. 오전 3:17:36>>786
자고로 의사라면 사람 한번쯤은 주워야 하는 법⋯ 병원 앞에 쓰러져 있던 칸나를 줍줍하는 건 어떨까요! 키 차이가 있어서 약간 끌고 들어가는 형태가 될 것 같긴 한데요⋯? 아무튼 치료를 마쳤다면 깨어날 때까지 병원 침대 위에 두었을 거예요. 다른 일 하다가 생각나면 한번씩 살아있나 들여다봤겠죠.
비질란테⋯ 8년 전, 초창기쯤에 한번 찾아간 적 있단 건 어떠신가요? 엘레나가 한번 정도는 밖으로 나가보려는 생각을 했을 것 같거든요. 죽은 부모의 고향이 그곳에 있기도 하고, 바깥에서 잘 살다가 도시로 온 후 망한 사람들이니 죽기 전에 딸아이에게 후회섞인 한탄 한마디쯤 했을 듯 싶죠. 아마 당장 나가고 싶다! 보다는 바깥이 궁금하다는 마음이 더 컸겠지만요. -
820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3:17:47답레를 써오니 에만주의 고퀼독백이 뙇. 아아, 저것이 바로 느와르라는 것이다. 분위기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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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3:19:58oO(잠깐 제롬의 답레를 쓰면서 제롬은 브리엘과 친분이 어느정도인가 하고 생각했다. 다행히 신뢰도가 조금 있어서 저런 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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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3:21:58>>811 흐으음
그러면 칸나 마음 속에 있는 정의를 조금 자극시켜보도록 할까
으슥한 곳에서 무라사키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거지
이때 칸나는 그게 무라사키임을 알아봐도 좋고, 아니면 모르는 상태에서 여자애가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으니까 다가간 걸 수도 있어
그리고 전부 물리치고 나니까 괴롭힘 당하던 아이는 그때 그 살인귀였던거지
역시 가면은 날라가는 쪽인가 그쪽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지 후후
뭐 무라사키는 가면이 없으면 제대로 된 칼질도 못하게 돼 애초에 '평상시'의 무라사키로 돌아오는 거니까, 사람 앞에서 떠는 것 밖에 못하는 상태가 되겠지
그리고 둘은 떨어졌다가, 무라사키는 퇴각 명령을 듣고 빠져나가고 칸나는 덩그러니-
개인적으로 이건 실제 일상으로 굴려봐도 재밌을 것 같네 -
823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3:24:54이것은.. 에만주가 옥박사님이 시가 연기로 성냥 불을 끄는 움짤을 보고 쓴 독백.. 크으으 이게 간지지..😊
https://tenor.com/bgapq.gif
>>815 느와르의 느낌이라니, 그거 과찬인 걸?🥰 마지막 문구는 하드보일드 느와르에서 나오는 여성 클리셰야. 팜므파탈이거나, 순수한 이상을 품은 성녀거나. 마음에 든다니 정말 기뻐!😘😘😘
>>820 우우..😳 브리엘의 나른한 분위기를 이길 수는 없다구~🥰 고마움의 움쪽이야~ 음쪼쪼쪼왑!😘😘😘 -
82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3:28:04>>823 나른한 분위기라고 해도 표현한 적이 없는데..? 아 하지만 움쪽은 못참지. 땡큐쎼쎼하니 되돌려줄게. 움뫄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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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엘레나주 (wduAjtvXZ2) 2022. 1. 2. 오전 3:29:06>>808
명함을 받았다면 안으로 들여서 커피나 차 한잔 내줬겠네요. 거절했다면 말고요. 계약 내용을 듣고 합당하다 생각했을 것 같아요. 치료하고 비밀을 지키는 건 어차피 항상 해오던 일이니 어렵지도 않구요. 다만 한가지 덧붙였을 것 같아요. 어떤 고객이 병원을 찾았는지 알리지 말 것. 아무리 이쪽에서 입 다물어봐야 다른 곳에서 새어나가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아마 이걸 확실히 해주지 않으면 절대 수락하지 않을 거예요.
사격 별로⋯ 좋아하죠. 라고 중간에 바뀐 대답을 내놓을 거예요. 싫지만 배워야하니까. 그러면 각자 필요한 것을 가르쳐주자고 고개를 끄덕이겠네요. 가배움의 기회는 한번? 아니면 종종 만날까요? -
826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3:31:59>>824 에만주 가라사대 브리엘주야 내가 정녕 네 후일담을 가져와야 이 나른하고 위험하며 날카로운 매력을 가진 한마리의 재규어같은 브리엘을 믿겠느냐 하시니(?) 움뫄쪽쪽에 나는 이제 승천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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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3:33:27리아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_손만_잡고_잘게
리아나 : ...하아. 이건 무슨 바보도 아니고...
리아나 : 그럼, 진짜 손만 잡고 자는 거야.
리아나 : ...자.
자캐가_공포영화_보고난_후_그날_밤
영화관 퇴장 : (뭔가 각본이 영 아니었지... 너무 기대했나...)
그날 밤 : (으... 이런 시간에 배가 고프면 안 되는데. 밥을 팝콘으로 때우는 건 역시 조금 그랬나...)
자캐의_눈치는
리아나 : 눈치?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해.
리아나 : ...하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이 도시는 알면서도 당해야 하더라고.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다른 애들에 비해 비중이 없는 리아나로 해줬다
참치들도 해줘잉 징징 -
828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3:34:01>>826 후일담? 본인은 몰?루. 한마리의 재규어ㅋㅋㅋㅋㅋㅋㅋ와, 브리엘과 제일 안어울리는 동물 아냐 그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아직 승천은 안되지. 아직 에만주의 쪽쪽을 받아쳐줄 참치들이 많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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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3:34:41쓰고보니까
리아나쪽이 손을 요구하는 거였네
몰?루 -
830 스텔라주 (tM6GuoBikg) 2022. 1. 2. 오전 3:34:44Urgh.....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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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3:35:15캡틴에게 차돌짬뽕 같은 웹박을 보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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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3:35:45스텔라주 무슨 일이야?
자캐식으로 손만 잡고 잘게.......... -
833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3:35:59후르륵 챱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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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3:36:09>>819 의사라면 사람 한번쯤은 주워야 한다닠ㅋㅋㅋㅋㅋㅋ 좋아! 더더욱 극적으로, 목숨 간당간당한 상태로 하자! 칸나는 여기서 끝인가... 하면서 의식을 잃은 상태고, 엘레나, 아님 피오네 린드버그씨는 칸나를 치료하며 사람이 이러고도 살아있다니.. 하고 놀라는 시츄에이션이 좋아! 이러면 생명의 은인같이 되는 건가!
이따금씩 생각날때마다 방안 확인하는거 귀여웤ㅋㅋㅋㅋㅋㅋ 칸나는 그렇게 의식을 잃었는데, 갑자기 모르는 곳에 깨어났으니까 일단 당황과 경계부터 할꺼 같아. 그러다가 자신이 치료된 상태라는 것을 깨닫고, 경계를 조금 풀어도 의심을 할꺼 같네. 누가 데려온지도 모르고, 이 도시에는 순수한 호의가 얼마 없을테니. 돈을 대가로 치료한거면 다행 (정답), 아니면 자신을 치료하고 써먹으려는 조직일수도 있으니까 (아닙니다). 그러면 칸나는 무기부터 찾을꺼 같은 몹쓸 환자네ㅋㅋ 엘레나는 무슨 반응일까?
찾아 갔다는 설정도 좋은데? 그럼 줍줍 시나리오는 재회 비슷하게 되는 건가..! 참고로 칸나는 밖으로 내보네주는 일을 맨얼굴, 본명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해. '케르베로스 블랙'은 비질란테적 활동에 쓰이는 쪽으로 생각중이야. 그래서 엘레나는 칸나의 비질란테 활동을 모를수도 있겠어.
칸나는 아마, 밖에 데려다주는 것은 주로 도시를 영영 떠나 밖에 영원히 눌러 앉는 것을 전제로 하는 일이야. 그래서 신분세탁, 등등을 겸협하고 있지. 그러니 건너건너 알아보아 자신을 찾아온 엘레나는 예외로 친 일 중에 하나 일꺼야. 초창기 때에는 많이 유할꺼 같기도 하고, 돈이 궁할꺼ㅋㅋㅋ 같기도 하니까! 상황을 설명한 엘레나를 지긋히 쳐다보다 고개를 끄덕이고, 대신 데려나오고 다시 데려오는 동안 자신의 곁을 떠나면 안된다고 경고할꺼 같네. 아니면 엘레나는 그때 사실 영원히 떠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을까? -
835 제롬 - 브리엘 (9WpYJgZFjM) 2022. 1. 2. 오전 3:37:39"에이, 그러지 말고. 뭘 먹고 싶어?"
아마 브리엘의 팔을 직접적으로 잡기보단, 소매 같은 걸 붙잡고 질질 끌고가능 형태가 아니었을까. 브리엘이 스킨십을 싫어한다는 것을 어느정도 친분을 쌓으며(사실 큰 친분은 아니었겠지만) 알게 되었을 테고, 그것을 알면서 일부러 피부에 닿으면서까지 데리고 가진 않았을 터였다. 제롬은 집에 돌아가겠다는 말의 브리엘을 보며 능청스레 메뉴판을 펼쳐보였다. 메뉴판에는 그의 말처럼 스테이크와 해산물로 이루어진 음식들이 줄줄히 나열되어 있었으며, 간간히 샐러드나 파스타 같은 것도 눈에 띄었을까.
"애초에 넌 너무 말랐으니까 이렇게 한두번씩 먹일 필요가 있어. 그 몸으로 살다가는 언젠가 영양실조로 죽을 거야."
물론 제롬의 말에는 과장이 섞여있었다. 브리엘이 마르기는 했어도, 영양실조 어쩌구 하는 내용이 나올 정도는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브리엘을 먹이기 위한 핑계였을 뿐이다.
사실, 과장에는 어느정도 진심이 들어가있긴 했다. 비록 제롬이 비전투직이긴 했으나 그는 꾸준히 운동을 하며 몸을 다진, 다부진 체격을 가진 이였다. 하지만 브리엘은 저체중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말랐으니... 제롬의 입장에서는 저런 톡 치면 부러질 것 같은 몸으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어.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어쩌면 그가 브리엘의 할머니라도 되는 것 마냥 이거 먹어, 저거 먹어 하는 것도, 다 그런 이유에서 말하는 것일지도. -
836 스텔라주 (tM6GuoBikg) 2022. 1. 2. 오전 3:38:22앟! 아무 일 없다! 뭔가 레스 하나 달고싶은데 할 말이 없어서 Urgh.... 하고 있었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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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3:40:14무서워~ 캡틴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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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엘레나주 (wduAjtvXZ2) 2022. 1. 2. 오전 3:40:21>>807
새벽부터 고퀄 독백 감사합니다⋯
밖으로 나가기 싫다고 발 동동거리는 모습과 밖에 나와 담뱃불을 붙일 때의 그 차이가 좋네요⋯! -
839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3:42:17에만펀치를 지금에서야 보다니! 인생 30분 손해봤어~
맛있다 맛있어~ -
840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3:42:32>>822 호오 호오! 칸나에게 딱 좋은 상황인걸! :D 아주 좋아! 역시 캡틴! 내 마음을 정확히 태연하게 저격해! 동경해버렷!
그런 반응이면 확실히 칸나의 뇌래에 남겠네! 공격의사도 없고, 타겟도 아닌 아이를 쫒는 일도 하지 않겠고, 그저 어리벙벙하게 무기를 한손에 들고 사라지는 무라사키를 보고 있을꺼 같아! 무라사키가 떨어트린 가면은.. 아마 칸나가 줍게 되는 걸려나? (신데렐라?)
그러게!! 이런 시나리오로 돌려보고 싶어! 좋은 시작이 될거 같아. 그러면 일단 이쯤에서 해두고 나머지는 일상으로 할까? >:)
>>823 그치!! 마돈나-창녀 이분법! 그런 느와르 장르적인 언급 좋아해. 전혀 과찬 아니야 🥰🥰 -
841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3:42:38할말이 없어서 쓴 것이였군. 놀라버린 내 마음을 쓸어내리겠다.
아 제롬 할머니 밥 먹기 싫어요(??) -
842 제롬주 (9WpYJgZFjM) 2022. 1. 2. 오전 3:43:41>>825
커피나 차를 줬다면 감사히 받았을 거에요. 제롬은 커피도 차도 좋아하니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면 차를 다 마신 뒤에는 내부를 조금 구경하고 싶어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것도 제롬에게는 당연한 일이니 크게 어렵지 않다 생각해서 동의했을 거에요. 애초에 커넥션에 관련한 모든 정보는 함구하는게 원칙이기도 하고? 계약이 체결되었다면 린드버그 선서는 몇 안 되는 검증 없이 커넥션에 연결된 조직이 되었겠네요. 왜냐면, 아쉬운 건 제롬 쪽이거든요. 당장 자신이 치료받을 곳이 마땅치 않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다치면 경상이든 중상이든 상관 없이 무조건 린드버그 선서로 가서 엘레나를 찾게 될 것 같아요.
사격 별로 좋아한다니 말 바꾸는 거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제롬은 "별로인데 좋아한다니 모순적이네~" 라면서 가볍게 놀리고는 가르쳐주겠죠. 종종 만나는 건 어떨까요? 서로 개인적인 친분을 쌓을 계기도 되고, 아니더라도 나중에 일상감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엘레나주는 개인적인 친분 선관도 혹시 원하실까요? -
843 제롬주 (FM24g6XHyQ) 2022. 1. 2. 오전 3:44:45>>841 제롬: 우리 손녀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어
제롬: 우리 강아지 이렇게 뼈밖에 안남아서 어떡해...
제롬주: 그만 -
844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3:45:05리아나 공포영화 잘 보는구나..! 아니.. 도시 보면 공포영화는 껌일지도 모르겠네..🤔
>>828 아!루 힝힝 우리 브리엘 멋지고예쁘고다한다구 힝힝힝😭😭 승천하면 다른 사람의 움쪽을 못 받아..? 안 돼..아직 살 이유가 남아버렸어..(다시 내려옴)(?)
>>838 나야말로 반응해줘서 영광이야!🥰 신경쓴 갭차이를 알아봐주다니 너무너무 기쁜 걸~~😆😆😆😆 -
845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3:45:45에만펀치! 에만펀치!
>>827 리아나 좋아한다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
손만! 잡고! 자고 싶다고 앵기고 싶어!!
공포영화 관련해서 드라이하구낰ㅋㅋㅋㅋ 근데 원래 일상이 스릴러인 뉴 베르셰바 주민이라면 다들 이런거 아닐까? :0 -
846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3:47:01쥬의 오늘 풀 해시는
사랑하던_이가_죽은_후에야_자신이_그를_사랑했구나_깨달은_자캐는
》쥬라면 가능할지도~ 아마 잊고 있었던 '슬프다' 라는 감정이 강하게 와닿을지도 모르겠네~
내일_지구가_범죄나_전쟁없이_평화로워진다말하면_자캐반응
》와아~ 그렇구나아~ 정도로 생각하지 않을까~
뉴 베르셰바가 갑자기 유토피아가 된다니~
자캐의_정신세계는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느리게 돌아가는 시곗바늘~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847 제롬주 (xWv75jAfBY) 2022. 1. 2. 오전 3:49:19제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밤을_새게_된다면_그_이유는
밤새 일을 하거나, 혹은 술을 마시기 때문에?
드물게 혼자 자는게 싫어져서 일부러 안 자고 거리를 나서게 되는 경우도 있겠네요
자캐의_트라우마
집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 외에는 노코멘트!
자캐의_공부와의_거리는
제롬: 상당히 가까운 편이지
제롬주: 공부는 잘하는 편이었기도 하고, 상당히 머리는 좋다는 설정입니다. 그 머리를 전부 커넥션 쪽에 쓰고 있죠.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848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3:50:58
-
849 제롬주 (NFDu/IhlY.) 2022. 1. 2. 오전 3:54:48>>846 아주 느리게 돌아가는 시곗바늘... 뭔가 알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
>>848 에비새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광장에서 그림 그리는 유령? 공설미인 유령이라니 오히려 좋아(??) -
850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3:56:21후후후후후 다들 진단을 해주는 군! 아주 좋아 아주 좋아!
>>846
첫번째의 쥬, 왠지 보고 싶어...! 쥬는 펑펑 울기 보다는 멍하니 있다 눈물이 후두둑 흘러내리는, 그런 이미지라고 생각하고 있어.
두번째 해쉬 뉴 베르셰바 저격 느낌이네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 만큼 세상이 뒤바뀌었는데 느긋한 반응일라니, 오히려 도드라지는 느낌이야.
>>847
첫번째 해쉬.. 혼자 자는 게 싫다니. 고아원 출신인데, 그렇다면 원래 밤에는 북적북적했겠지? 슬퍼지네.. 지금은 더구나 1인 조직이란 점도 생각해보면 말이야.
두번째.. 궁금해..궁금해..! -
851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3:56:52에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간지럼을_타나요
: 당연! 간지럼을 태우면 몸을 하지 말라고 흐느적대다 늘어질 거야. 웃는 것도 힘들어서 "자.. 잠..잠깐.. 으흐흐.. 간지.. 흐으.. 간지러워.. 흐으.. 흐.. 흐흐.." 하고 겨우겨우 말을 뱉지 않을까..
자신이_서서히_유리로_변하는_병에_걸린다면_자캐는
: 우..우와..😳 이런 해시가 있네. 에만은 아마 발 끝부터 천천히 유리가 되어가지 않을까 싶어. 낫는 방법은 아마 없을 것 같고..🙄 낫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자신이 2시간 이상 특정 코드를 발송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만든 프로그램과 데이터베이스를 싹 파괴할 코드를 짜놓고 침대에 누워 유리조각이 되어버리겠지..
자캐에게_불로불사는_축복or저주
: 이건..애매하네. 아마 축복이자 저주일 것 같아. 이제 나가는 걸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되지만 들키면 어떻게 될 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도시는 바뀌지 않으니까.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852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3:56:55에비새우 대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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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3:59:33>>851
에만이 귀여워!! 간지럼 태우고 싶다! >:D
이런 해시도 있었구나. 약간, 특정 코드를 발송하면 취소된다는 점이, 포기하듯 침대에 누워도 약간은 병이 기적적으로 사라질 가능성을 기대하는 것일까나...
-
854 제롬주 (RaFG8ABdUM) 2022. 1. 2. 오전 4:00:29>>850 그 당시엔 그래도 꽤 많은 친구들이 있었지만 이젠 다 헤어지거나 죽었으니까요. 나름 외로움을 타는 거죠.
두번째는 나중에 독백으로 밝혀질 예정이랍니다 0.<
>>851 핫
놀러가서 열심히 컴퓨터 만지는 틈에 에만이 엄청 간지럼 피우고 싶다(??) -
855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4:00:52>>846 느리게 돌아가는.. 납득이 가는 걸~ 어쩐지 그 느리게 도는게 세상을 오래 봐오는 방관자 유령의 느낌이 들기도 하구~!
>>847 집에 대한 트라우마..? 궁금해졌다.. 혼자 자는게 싫어진 제롬이..제롬이 외로움 타는거냐구...🥺 -
856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4:03:59>>849 어라라~ 쥬는 공설미인이 아닌데~
언년이야~ 바른대로 말해~ (?)
아니지, 그것보다 얼른 말씀해주시죠~ 제로미는 외로움을 잘탑니까~
>>852 칸나주가 내 머리에 들어갔다 나온게 분명해~
물론 펑펑 울기보단 또르륵~ 어라, 어째서 눈물이~ 하겠지~
아마 펑펑 울만한 사람은... 이제 없으니 뭐~
게다가 쥬는 원체 느릿느릿 구름같은 애니까~
이제부터 누군가 에비라고 하면 새우를 들고 올거야~ -
857 시안주 (3dyWO00rxw) 2022. 1. 2. 오전 4:04:36이제 스레에 진단도 유행하기 시작한 거야?
설정 주워 모을 것이 늘었네. (줍줍) -
858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4:04:40>>853 그걸 꿰뚫어보다니.. 칸나주가 지금부터 에만주 하면 되겠는 걸..? 모르는 에만 캐해 있음 칸나주한테 물어봐야지!(?) 맞아! 병이 사라지지 않을까..? 했지만 결국 유리가 되어버린 거지.. 아마 손까지 유리벙이 덮쳤을 때는 '이제 글렀네..' 하고 눈을 감아버렸을 거야..
>>854 에만이 하도 웃어서 호흡곤란 오는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
에만: 하지.. 하지 마...! 나.. 나 진짜.. 약해..! 으히히.. 히..!(바둥바둥) -
859 브리엘 - 제롬 (vwpkW3AP3s) 2022. 1. 2. 오전 4:06:32"집에 돌아가서 푹 쉬려는 내 계획을 당신이 다 망쳤어. 제롬. 난 지금 식사보다 술과 목욕, 그리고 침대가 가장 필요한 사람이야."
일단 피곤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의자에 앉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제롬의 제안을 받아들인 건 아니었다. 제롬에게 끌려오느냐고 잡혀 있던 재킷의 소매부분을 향해 시선을 떨어트린 채 다른 손으로 만져보며 체크하던 브리엘은 메뉴판을 거쳐서, 시선을 옮겨가다가 이윽고 제롬에게 고정했다. 미간을 찡그리고 브리엘의 목소리가 예민하고 까칠하게 대꾸했다. 나열되어 있는 음식들의 사진을 보니 속이 쓰렸다. 차라리 와인이라면 모를까, 지금 상태에서 음식을 넣었다가는 소화기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게 분명했다.
"음식은 됐고 와인이나 시켜줘. 사람은 하루쯤 아무것도 먹지 않고 넘어가도 영양실조로 쓰러질 만큼 약하지 않아."
제롬이 펼친 메뉴판을 무미건조하게 뒤적이던 브리엘은 드링크라고 적혀 있는 부분에 쓰여져 있는 와인들을 가죽 장갑을 착용하고 있는 손가락으로 짚어내며 중얼거렸다. 브리엘의 목소리는 그와 처음 만났을 때와 비슷하게 까칠하고 예민하며 깐깐했지만 알고 지냈던 시간이 시간인지라, 그 기세는 한결 수그러든 상태였음이 분명했다. 다른 손으로는 얼굴 한면을 감싸는 것처럼 턱을 괴고 다리를 꼬고 브리엘은 가리지 않은 눈으로 다시 제롬을 바라봤을 것이다. 와인만 마신다고 하면 또 이것저것 입에도 대지 않을 음식들을 시키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에 브리엘은 눈을 감은 상태로 말을 이었다.
그 생각을 가속시킨 건, 제롬의 이것저것 메뉴들을 가리키며 제안하는 말 문장에 섞여있는 기세 때문이다.
"샐러드. 발사믹 소스가 뿌려진 걸로 하나."
-
860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4:07:23좋아 쥬주의 웹박은 재밌게 읽는데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었어
먼저 이 세계관의 '오버테크'는 상용화 되지 않았다는 것이야
오버테크는 약 25년전 시티 헌트 전쟁에서만 마피아 제압을 위해 급하게 쓰였던 정부의 비장의 기술이고
더 퍼스트에 의해 대학살이 발생하면서 전부 그것이 뉴 베르셰바에 묻히게 된 게 지금이지
그래서 바깥의 기술은 지금 우리가 사는 수준이고, 지금의 뉴 베르셰바의 기술 수준은 완전히 뒤죽박죽이야
때로는 초월하기도 하고, 오히려 더 구시대적이기도 해
단적으로 로미 카나운트는 뉴 베르셰바의 이런 소문을 듣고 바깥에서 찾아온 인물이지
그래서 이런 이유로 텔 테일 회사는 구 베르셰바 시절에는 있을 수 없어
이 외에는 문제 없고 이 세계관에 맞춰 각색해서 다시 웹박을 보내줬으면 한다 -
861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4:09:25서서히 유리조각이 되어가는 에만이에 치여버려~
내 마음이 아파버려~
그러니 에만이 간지럽히기 코드를 입력한다~
>>855 오~ 세상의 방관자~ 와쳐~(특: 20년밖에 안살았음)
맞아~ 쥬의 시계는 다른 사람보다 느리게 흘러가니까~
일상 중에도 초점이 뒤늦게 맞춰진다던가 하는 문구가 바로 겁나 느린 반응을 보인다는걸 증명하는 셈이지~ -
862 제롬주 (DenSsJMpNU) 2022. 1. 2. 오전 4:09:36>>855 후후 트라우마 관련은 나중에 독백으로 밝혀질 예정...
맞아요! 커넥션을 만든 이유도 그렇고, 외로움을 생각보다 많이 타는 성격이에요!
>>856 앗 들켜버렸다(???)
그래도 제겐...쥬쥬 뿐이에요...!(대체임)
근데 쥬는 공설미인이 아니라도 캡틴이 인정한 미인이기 때문에 공설미인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제롬이는 외로움도 많이 타고, 고독감도 심한 친구에요. 그래서 웬만하면 혼자 있지를 않아요.
밖에 있을 땐 대부분 다른 사람과 함께 있지만 유일하게 혼자 있는 곳이 바로 집이랍니다.
>>857 시안이는...진단 없나요...
>>8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제롬: 호오. 천재 해커님의 약점은 다름아닌 옆구리였나?(간질간질간질) -
863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4:10:52브리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감정적이_되는_주제는
》오, 브리엘이 감정적이 되는 주제? 역시 생사에 관련되어 있는 질문 아닐까? 그 외의 것? 바르셰바에 들어오기 전의 생활 같은 것.
자캐의_사연이_있는_장소
》푸흡.(크리티컬 히트를 맡고 갈비뼈가 두개쯤 부러진 브리엘주) 병원. -
864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4:11:22>>840 자네를 저격하도록하지
좋아 그럼 살인귀인 무라사키도 정리했고
이렇게 npc 선관 3부작이 완료 됐구만 후후 수고했어 오랜만에 즐거웠다
이제 나머지는 일상 굴리면서 놀아보자구 그때는 잘 부탁해 -
865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4:12:52자 그러니까.....브리엘주는 잡담 플로우를 따라가기를 포기하고 착석팝콘을 하겠어. 왜냐면 답레와 진단 모두를 했기 때문이지.
시안주 다시왔네. 어서와. -
866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4:13:45>>863 아 이거 첫번째에 오류가 있었다. 바르셰바에 들어오기 전의 생활이 아니라, 이유야. 이유.
-
867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4:14:42>>854 기대할께! >:)
>>856 ㅎㅎㅎ 맞았다니 기분 좋고 쑥쓰러운 걸!
우는 쥬 보고싶다 (보고싶다)
이제 없다는 말은, 예전에 있었다는 소리일까나. 미래에 밝혀지는 거, 기대하겠습니다 (번쩍)
>>858 ㅋㅋㅋㅋㅋㅋ 안돼! 아직 에만주에서 에만이 설정이나 독백이란거 잔뜩 뽑아내야 해! ㅋㅋㅋ 알맞췄다니 기분 좋네! 씁쓸하기도 하고... 다른 면으로는, 에만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 자체가 좋아. -
868 엘레나주 (Km0GiCRL1o) 2022. 1. 2. 오전 4:16:30>>834
칸나가 그렇게 다치면 마음이 아프다구요•••! 그만큼 대수술이면 피오네가 하겠지만, 엘레나도 옆에서 수술 도구 챙겨주면서 보긴 했겠네요. 살아있나 확인할 이유가 이렇게 생겼네요?
아니••• 말 안했는데 돈이 목적인 거 어떻게 알았죠? 몹쓸 속내를 들켰군요 😉 그러면 일단 양손 들어서 본인이 무해하다는 걸 보여줄 것 같네요. 동시에 당신의 양 손에도 무기가 들릴 수 없다는 걸 인지시켜주지 않을까요? 수술하기 전에 흉기는 멀리 치워뒀을 것 같으니까요. 병실 밖에 뒀을 확률이 높겠네요.
아마 그때는 스스로도 잘 몰랐을 것 같네요? 그만큼 확고했다면 도시에 남아있지 않았을 것 같구••• 조건만 알아보고 막상 탈출 시도는 안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어쩌면 겁을 먹었을 수도 있겠죠. 사실 도시 안이나 밖이나 똑같지 않을까. 무의미한 시도 아닐까 하는. 어쨌든 도시 내에서 태어나 지란 이에게 바깥은 미지의 영역이니까요. -
869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4:16:50>>861 에만이는 이렇게 간지러움에 패배했어..(?)
그 느릿느릿한 점이 쥬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해~ 20년이 30년 되고 30년이 40년 되고... 오~ 세상의 방관자~ 어쩐지 수천년간 살아온 엘프 음유시인 같은 느낌이네...🤔
>>862 크아악 제롬이가 에만이를 고통받게 한다(?)
에만: 아.. 아니ㅇ.. 으히히! 이히히히..!! 잘못.. 잘못했어..! 흐으.. 히히히.. 잘못했다니까..!!(흐느적흐느적)(?)
>>863 브리엘이 감정적이 되는 주제가 하나같이 슬퍼서 울어버리고 만 에만주야..🥺 거기다 병원까지.. 우우.. 우..😭😭😭😭😭😭 -
870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4:18:03시트 정리 웹박 정독 선관을 모두 끝내고
이제 캡틴이 침대에 누워서 한 생각
아
다음 판 세워 둘 걸 -
871 제롬주 (n86.aN2lp.) 2022. 1. 2. 오전 4:18:25사람은 하루쯤 아무것도 먹지 않고 넘어가도 영양실조로 쓰러질 만큼 약하지 않아
이런 말을 하는 걸 보면 브리엘... 식사 거르는게 한두번이 아닌 것 같은데..?? -
872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4:19:03>>869 아이코 에만주를 울려버리다니 내가 잘못했네 잘못했어. 자자 뚝 요시요시 마구마구 쓰다듬어줄테니까 뚝하자. 모두 브리엘의 과거랑 관련되어 있는 것들일 뿐이니까. (마구 쓰다듬어줌)
-
873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4:20:35>>871 일단 그래보여도 >>의사<<였다는 걸 잊지말도록. 제롬주.
>>870 다음판.......필요하겠네......() 캡틴 화이팅. -
874 에만주 (vRY3pnJ/O.) 2022. 1. 2. 오전 4:21:12>>867 꺄아악 다 털린다..!!(탈탈 털리는 에만이 설정들)(에만이는.. 왼손잡이..)(?) 포기하지 않는 점이 좋았다니..😳 그거 알아..? 나는 이렇게 세심하게 봐주는 칸나주가 좋아..!! 움쪽!😘😘😘😘😘😘
4시 20분이야..🥺 어서 자야겠다.. 다들 새벽 6~7시까자 깨어있지 말구 어서 자길 바라..!! 굿새벽!!😴 -
875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4:22:02에만주 잘자. 좋은 새벽.
-
876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4:23:04>>860 오~ 상용은 아니구나~ 좋아좋아~ 좀 더 알기 쉽게 세계관을 익혔어~ 그럼 초기의 가벼운 설정으로 오답노트 작성이다~
요는 '베르셰바에선 오버테크가 상용화되지 않았다.'라는거랑 그 외의 바깥쪽 기술은 그런거 몰루라는 거구나~
알고나니 로미가 한층 더 무섭게 보여~ 어떻게 600연발 총을 만드는 걸까~ -
877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4:23:21혹시 내가 못 세우게 되거든
참치들에게 다음 판을 부탁하지...
<clr #ff0000 #ff0000></clr>
<clr #aa0000 #aa0000></clr>
<clr #550000 #550000></clr>
<clr #000000 #000000></clr>
컬러코드는 이렇게 된다 -
878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전 4:23:50에만주의 빈자리, 내가 채우겠다.
-
879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4:25:07아스타로테주 어서와.
아니 컬러코드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캡틴.... -
880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4:28:22에만주 잘 자 내일 보자
>>876 맞아 뉴 베르셰바와 정부만 이상한 기술이 있을 뿐이지 나머지 바깥은 우리 사는 세상이랑 똑같아
모처럼 재밌는 웹박이었는데 아쉽게 만들어서 미안하구먼
내가 다 아쉬워 하지만 보완한 버전도 기다리고 있을게
아 그리고 로미가 만든건 600연발 총이 아니고 분당 600발을 쏟아내는 총이야
아무리 그래도 로미라도 600연발 총을 만들 수는 있지 응응
나중에 쥬가 써달라구 -
881 시안주 (3dyWO00rxw) 2022. 1. 2. 오전 4:29:24>>862 응. 현생 때문에 갱신만 했지 뭐한 게 없어서. 진단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라.
그래도 제롬주가 진단을 찾는 것 같으니 하나만 하자면.. ~-~
자캐가_생일인데_아무도_몰라준다면
주변인은 물론 직원들도 안 챙겨준다면. 망할 새끼들. 월급도 많이 주고, 아무리 잘 해줘도 고마움을 모른다고 화낼 거야.
뭐 그렇다고 자르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이전엔 그냥 넘어갔던 실수도 종니트부터 까고 볼 거 같네.
>>865 졸다 깼는데 잠은 안 오니 심심해서 다시 왔답니다. 안녕안녕.
잘자 에만주. 그리고 어서와 아스타로테주. -
882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4:29:45오오오 아스타로테주의 참전 어서와
답레는 위에 올려두었다 -
883 시안주 (3dyWO00rxw) 2022. 1. 2. 오전 4:29:53종니트? 조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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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4:31:27우리 민트동지 시안주도 어서오라구
현생이 바쁜건 어쩔 수 없으니까 말야 그럴땐 그냥 짬짬히 놀다 가라구 -
885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전 4:31:35다들 좋은 새벽. 답레는 지금 쓰는 중. 캡틴은 푹 자고 일어나서 느긋히 달아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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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4:32:01시안주가 왔다~ 민트조아 어서와~
>>867 하하~ 때려도 목에 칼이 들어와도 바람구멍이 뚫려도 울지 않는 쥬를 과연 울게 할수 있을까~ (?)
미래에 밝혀졌으면 좋겠으나 이미 시트에 간추려 정리되어있답니다~ 하하~ 요건 몰랐지~
칸나주 쓰담쓰담~
>>869
그리하여 쥬는 평생 그림만 그리는 자동기계가 되었답니다~ 해골이 되어도 그림만 그릴거야~ creepy~
엘프 음유시인이라~ 그것도 나쁘지 않네~
오래 살았어요~ 세상물정 몰라요~ 하지만 누구보다 감성적이에요~
에만주 잘자는거야~ 등따숩게 푹 자기~
>>870 일단 자라~ 마취총~ 캡틴을 재우고 나도 잠들 것이다~ -
887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4:32:03안 그래도
그럴 것이다.....
크하악 -
888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4:32:44>>881 좋아좋아...가 아닌데 이거. 잠이 안오면 그것도 문제인거잖아? 그리고 생일 모른다고 툴툴거리는(?) 시안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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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4:33:36어 뭐야. 캡틴이랑 쥬주 자러가는거야? 그런가.....그렇다면 잘자. 좋은 새벽. 나중에 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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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4:33:40좋아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이 멤버 한정으로 질문 받아보겠어
이건 진짜 마지막 기회라구 -
891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4:34:30아니아니 아직 잔다고는 안 했으니깐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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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4:34:47쥬주 레스에 있는 운다는 포인트에 떠오르는 건데, 미인들(남캐포함)이 우는 거 왠지 좋아. 누가 독백으로든 일상으로든 울어줬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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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4:35:31>>890 아 그렇다면 무라사키식으로 손만 잡고 잘게 해주세요. (히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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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4:37:51로테주 어서와~ 새벽부대가 옴으로서 이 어장은 24시간 돌아가게 될 것이다~
>>880 분당 600발이랑 600연발이 같은게 아니라니~ 총이라곤 화승총과 리볼버와 소총정도밖에 모르는 나에겐 충격의 도가니탕이야~
아니 그나저나 그런걸 쥬한테 주면 총으로 그림그려버린다구~ 와~ 화약으로도 작품을 만들수 있어요~ 예술은 납탄이다~
시안이에게 조인트 맞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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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4: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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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4:41:31>>863
해답은 커녕 의문만 더 생겨났어!! 궁금하다아아!! 대체 브리엘 과거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864 푸헉! (푸슛)
이쪽도 즐거웠어!! 칸나 캐릭터성에 딱 맞추면서도 각자 개성적인 관계를 만들어낸게 너무 너무 신났다고! 일상이 아주 기대되는 걸! !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해! :D
>>868 칸나: (감동) (뭉클)
ㅋㅋㅋㅋㅋㅋㅋ 와아 맞췄다! (?) ㅋㅋㅋㅋ 이런 상황 오케이 줘서 고마워! :D 엘레나가 생각날때마다 확인하는 거에 진짜 살아있는 지에 대한 궁금증이 들어가버렸어ㅋㅋㅋㅋ
그러면 처음에는 경계 만점 하악질 하는 칸나지만...엘레나가 들어오자마자 알아보고 눈이 동그래질꺼 같아! 붕대투성이인데도 살기 내뿜으며 날카롭게 대비하고 있다, 눈 마주치고 "너는...!"하고 중얼거리는 거지! 그러면 엘레나도 칸나를 알아보아서 구해준 점도 있을까?
역시 그렇겠지? 특히 도시 토박이인 엘레나에게 도시 밖은 미지의 영역이라는 게 맞을 꺼 같아. 특히나 안과 밖이 다를수록 모르는 곳이고, 그럴수록 두렵겠지. 그럼에도 부모의 말을 기억하고 칸나를 찾아온 것 자체가 엘레나로서 용기를 낸 기분이 들어.
그러면 칸나는 이 둘 중 하나로 반응 할꺼 같아. 자신도 밖에 볼일이 있다며, 돈을 대가로 데리고 나가는 것이지. 겉으로는 드라이해도, 속으로는 엘레나를 밖에 정착하게 설득하고 싶었을꺼야. 누가 나가든 칸나에게는 좋으니까, 자긴 투어 가이드가 아니라고 툴툴 대면서도 하루 반절 정도 여기 저기 데리고 갈꺼 같네.
아니면, 다른 사람을 밖에 데려다주는 김에 따라오지 않겠냐고 물어볼꺼 같네. 스스로 보고 느끼는 기회를 주는 쪽일려나? 칸나의 액션적 면모를 많이 보게 될꺼 같아. 일을 하면서도 엘레나가 다치지 않도록 많이 신경쓸꺼 같네.
어느쪽이 좋을까? 다른 생각이 있다면 그 쪽도 좋고! 그리고 엘레나의 칸나의 대한 감상이 궁금하네! -
897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4:42:58>>890 와아~ 또 질문판~
나는 아직 궁금한걸 정리하지 못했으니 캡틴이 얼마나 귀여운지를 산술로 표현해주시기 바랍니다~ -
898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4:43:26>>893 무라사키가 인기가 좋구만
무라사키 : 저, 저기이...
무라사키 : ...으, 그게에... 우으. 그, 손...
무러사키 : 소, 손만 잡게 해주시면... 안 되나요...?
무라사키 : 지, 진짜로 손만, 손만 잡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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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4:44:34잠깐 근데 이거
질문이 아니잖아? -
900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4:44:53>>889 나는 아직 안자는데~ 메롱메롱~
이따가 잘거지롱~ -
901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4:45:46>>874 크윽! 나야 말로 그렇게 달콤하게 말해주는 에만주가 좋은 걸!!! 쪽쪽쪽쪼쪼로쪽!!!!!
시간이 많이 늦긴 했네! 잘 자도록 해! 좋은 꿈 꿔!
>>881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안이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쪼잔하게(?) 성질내는 게 보고 싶네!!! 쪼잔하다고 면전에 말해서 화내는 거 보고 싶어!
>>886 크흡! (쓰담 받음)
>>887 캡틴이 신다!
이제 이 어장의 새로운 신은 나다! 음핫핫! -
902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4:45:56이래서 캡틴같은 눈치 빠른 참치는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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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제롬 - 브리엘 (9WpYJgZFjM) 2022. 1. 2. 오전 4:47:55"그건 조금 미안하지만 애초에 이렇게 끌고오는게 아니면 네가 여기 오지도 않았을 거니까. 어쩔 수 없었어."
브리엘을 아주 잘 아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만나본 바에 의하면 그녀는 자신의 주관이 강한 사람이었다. 따라서 웬만한 설득에는 잘 넘어가지 않는다. 그녀가 하기 싫은 것을 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화려한 언변으로 논파하고 설득시킬 자신이 없다면, 이런 식으로 고집을 피워 강제하는 방법 외에는 없었다.
예민한 그녀의 말에도 제롬은 빙글빙글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마주보고 있었다. 이런 것을 보면, 그는 참으로 넉살이 좋은 편에 속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일을 없으로 삼고 있었으니 당연했을까.
"그 하루가 이틀이 되고 일주일이 되고 하면 그땐 쓰러지거든? 음식도 먹어."
그러면서 또 브리엘의 말에 성실하게 와인을 시켜주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술 정도는 사주는 것이 예의였으니까.
술을 산 뒤에 이것저것 브리엘에게 추천해보았지만 결국 시킨 것은 샐러드 하나. 제롬이 먹물 파스타에 안심 스테이크를 주문한 것에 비하면 턱없이 작은 양이었다. 양도 양이지만 일단 샐러드라는 음식 자체가 문제였다. 샐러드가 몸에 좋긴 하지만 필요한 칼로리를 채우는 것에는 턱없이 모자란 음식이었으니까. 와인만 시켰다면 뭐라 할 생각이었으나 음식도 함께 시키는 모습에 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내저었다.
"하여튼... 많이 먹고 살 좀 찌워라. 너 너무 말랐어."
"내가 툭 치면 부러질 것 같다고 해야하나." 라며 어깨를 으쓱였다. 그래도 둘이 어느정도 친근해졌기에 이런 대화를 받아주는 것이지 만약에 어느정도의 친분도 없었다면...
...저렇게 까칠하게 답하는게 아니라, 아예, 아예 이 자리에 침삭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졸다 와서 조금 늦었습니다... 이 분량에 이렇게 늦다니 죄송.. -
90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4:48:09>>896 브리엘의 과거는 투비컨티뉴로 남겨두자구. 너무 빨리 풀어버리면 곤란하니까. 칸나주가 궁금해하는 거 조금 귀엽기도 하고?
>>898 (아주 좋아. 흡족하다)
>>900 하지만 벌써 다섯시인데? 안자러 간다면 내가 재워버리려고 했던거군.......나쁜 브리엘주였다..... -
905 제롬주 (n86.aN2lp.) 2022. 1. 2. 오전 4:49:08안 되겠다 제솜주 리타이어합니다
잡담 하다가 기절잠 할 예정... -
906 아스타로테 - 로미 (DddyMhJW2g) 2022. 1. 2. 오전 4:49:13여인은 전-현직 청부업자로서 나름 빠르게 움직였다고 생각했지만 이럴 때의 로미의 움직임은 여인조차도 따라잡을 수 없는 것이었다. 상자를 닫기도 전에 이미 하나 빼서 물고 있는 로미를 보고 아무리 여인이라도 헛웃음이 흐르지 않을 수 없었다. 가끔 저런 모습을 보면, 로미의 과거가 심히 의문스러워지지만, 여인은 단 한번도 그 의문을 입에 올린 적이 없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그래. 제대로 가져오기나 하렴."
한숨 반 웃음 반 섞어 숨을 내쉬며 말하고 도넛 상자에서 손을 떼었다. 뭐가 어쨌든 로미가 제대로 일을 해주기만 하면 되었다. 여인이 잠시 팔짱을 끼고 카운터에 기대 기다리는 동안, 안으로 들어간 로미가 괴상한 도구로 여인의 주문품을 들고 왔다. 제법 묵직하게 내려지는 케이스가 카운터에 올려지자 팔짱을 풀고 그쪽으로 다가갔다.
그 뒤로 이어지는 로미의 설명을 귀로 들으며 여인의 손이 케이스를 열었다. 분당 600발의 권총이 세상에 존재할 리가 있겠냐만은, 그걸 가능케 하는 인물이 로미였다. 그것도 완벽에 가깝게. 외형만은 그럴싸하게 만들어진 물건을 여인이 하나 들어올렸다. 손 안에 가득 차는 차가운 금속의 감촉에 전율하듯 가는 숨을 내쉬었다. 뼛속까지 시리게 하는 듯한 이 한기가 여인에게는 오히려.
"음. 일단 고생했어. 시시한 주문인데도 잘 만들어줬네. 고마워. 로미."
두 손으로 권총 한자루를 익숙하게 든 여인이 로미를 바라보며 웃었다. 손에 든 물건과 선해보이는 미소가 영 어울리지 않았다. 여인은 케이스 안의 물건을 하나 하나 살펴보고 가장 손에 익은 물건을 하나 들어 쥐었다. 무게를 가늠하듯 슬쩍슬쩍 흔들어보고, 로미를 향해 질문했다.
"역시 보기만 해선 잘 모르겠다. 한번 써봐야 할 거 같은데. 장소를 좀 내주지 않겠어?"
그리고 보호 장구도 같이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없으면 없는대로 써야겠지만. 권총이 터지지만 않으면 위험할 일도 없었다. 여인은 로미의 대답을 기다리며 한 손으로 흐트러진 머리를 모아 어깨 뒤로 넘겼다. 묶는게 제일 좋겠지만, 지금은 그럴 끈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
907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4:49:36졸았다면 지금 당장 자러가는거다. 제롬주. 얼른. 답레는 충분하니까 말이야. 천천히 써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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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4:49:44>>894 600연발과 분당 600발은 엄청난 차이라구 하하하
총으로 그림 그리는건 꼭 한 번 보고싶군
로미도 좋아할거야
>>897 이런 시간에 산술은 봐 줘어어어어어
쳇 캡틴이 얼마나 귀여운지라 잘도 이런 질문을
내가 지금까지 상판 돌면서 나만큼 귀여운 캡틴은 본 적 없었어
그러니 당연히 내가 제일 귀엽다 -
909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4:49:45>>901 오~ 쓰담을 받아주었어~ 대단해~ 멋져요~
상으로 마구 쓰담을 드리겠습니다~ -
910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4:50:22아니 근데 이것도 질문 아니잖아
하아나 -
911 칸나주 (OuEtEzNtGE) 2022. 1. 2. 오전 4:51:10>>898 (만족)
>>904 기대할꺼다...! 그리고 난 귀엽지 않아! 귀여운 건 브리엘! 그리고 브리엘주! (땅땅
>>905 (놀림) 제솜제롬주 잘자! 좋은 꿈 꾸시라! -
912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4:51:10제롬주 미리 잘자.
툭 치면 부러질 것 같다니. 사람의 뼈는 그렇게 약하지 않다. -
913 엘레나주 (Km0GiCRL1o) 2022. 1. 2. 오전 4:52:40>>842
1층은 구경시켜줬을 거예요. 대기실이나 진찰실, 약 보관하는 곳 정도가 있겠네요. 2층은 환자로 왔을 때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농담 아니고 진심으로•••
검증이 없다니 아주 운이 좋았네요! 엘레나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쪽도 연락처가 적힌 명함을 줬을 거예요. 계약 상대니까 급하다면 치료 순번을 당겨줄 정도의 호의는 보이겠죠. 나중에.
괜히 못 들은 척, 총을 보는 척 할 것 같네요. 어떻게 쏘는 건지. 하면서 화제를 돌리려는? 그러면 여러번에 걸쳐서 배웠다는 느낌으로••• 실력이 늘지 안 늘지는 나중에 알게 되겠네요~
일상을 돌리면서 쌓아가는 친분도 선관으로 잡아두는 친분도 색다르게 재밌죠••• 어느 쪽이든 좋으니 제롬주 편하신대로 하셔도? -
91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4:52:42>>911 음? 음? 음? 몰?루 브리엘주는 귀엽지 않아. 브리엘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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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4:53:59제솜주 안녕히 주무시게
내가 질문 공갈을 당하는 동안 아스타로테주도 답레를 가져왔구나 아아주 좋아 -
916 시안주 (3dyWO00rxw) 2022. 1. 2. 오전 4:54:47>>888 아직 주말이니까. 졸리면 낮잠이라도 자지 뭐. 괜찮아.
그리고 시안은 귀엽지 않아. 돈밖에 모르는 악독한 수전노인걸. ~-~
>>894 원한다면 상황만 맞으면 일상에서 얼마든지 까줄 수 있어. (?)
>>901 귀엽다는 것에 대한 답은 위에 ~-~
혼자 투덜투덜.. 면전에서 쪼잔하다 말하면 눈 크게 뜨면서 왁왁 소리 지를 거랍니다.
제롬주 잘 자. -
917 시안주 (3dyWO00rxw) 2022. 1. 2. 오전 4:55:17>>914 아닌데? 귀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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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4:55:29질문 공갈 당하고 분해하는 캡틴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엽다 정말.
사실 자캐식으로 손만 잡고 잘게는 모두에게 하고 싶은 광역 질문 겸 사심 채우기지만. -
919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4:55:57수전노에 민트와 쪼인트를 좋아하는 시안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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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4:56:08>>904 맞아~ 브주는 나빠~
나라는 참치를 일찍 재움으로서 한마리의 참치를 새나라의 어른참치로 만듦으로서 이 시간에도 자지 않는 자신이 더 나쁜 어른처럼 보이게 하는 거니까~ 그 속셈을 모를줄 알구~
그러니 쓰담이야~
>>908 안돼애~ 매드 아티스트가 되어버려~ 우와아아~
오~ 과연~ 그만큼 자신있다니, 그럼 인정해줘야지~
그럼 귀여운 캡틴~ 어서 자러가는 거예요~ 착한 캡틴은 일찍 자는 거랍니다아~ -
921 엘레나주 (3Ci0OCmSo2) 2022. 1. 2. 오전 4:56:31글이 의식의 흐름대로 써지는 관계로 자러 가겠습니다•••
나중에 답레와 함께 올게요 모두 잘자요 -
922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4:56:36>>916-917 에이, 이 어장에 귀엽지 않은 존재는 없어. 그나저나 그걸 시안주가 돌려주는거냐구ㅋㅋㅋㅋㅋㅋ역시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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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4:58:18제솜제롬주라니~ 제로미의 새로운 비밀인걸까~
아무튼 제롬주 잘자는 거야~ 따뜻한 꿈나라로 고고~ -
924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4:58:21엘레나주 잘 자 내일 보자구
캡틴 공갈해놓고 좋아하는 무서운 참치가 있는 어장이 여기입니까
이야아 근데
정말로 판 다른 사람이 세워야겠네 -
925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4:58:51엘레나주 잘자. 좋은 새벽.
>>920 하지만 본인, 나쁜 어른임은 맞으니까? 속셈을 들켜버렸으니 어쩔 수 없네. 쓰담형은 이번만 얌전히 받도록 하겠어. 대신 역쓰다듬도 받아라. 하하! (쓰담) -
926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4:59:31>>921 엘레나주도 잘자~ 의식의 흐름을 피하는데에는 수면이 최고지~
푹 자고 내일 또 보는 거야~ -
927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5:00:31>>924 호호호. (몰?루) 다른 참치가 세우고 비밀번호는 웹박으로 넘기면 될테니까. 아 물론 본인은 절대로 못해. 할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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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전 5:00:47>>781 일단 멋진 반응에 감사를.
아스는 단지 이 자리에서 할 말을 했을 뿐이라고만 생각하고 칸나가 화를 내든 어떤 행동을 취하든 강경수단을 쓸 생각은 없었어. 그래서 내심, 화가 났으면서도 움직이지 않는 칸나가 흥미로웠지. 그리고 생각해. 너 역시 셰바의 인간이구나, 라고.
칸나의 생각이 길어진 만큼 침묵이 이어지겠지만 아스는 더 말하지 않고 기다려. 계속. 한 손으로 턱을 괴고서 칸나를 지그시 바라보며 무슨 말을 할지, 무슨 행동을 할지 지켜봐. 관찰이나 경계가 아니라 그냥 보는거야. 긴 대치 끝에 침묵을 깬 건 칸나였겠지. 아스의 말에 대한 책임과 그걸 잊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나가려는 칸나를 아스는 붙잡지 않아. 그저 어깨를 한번 으쓱이고 가게 내버려둬.
그 후에 아스가 따로 칸나를 찾거나 하는 일은 없어. 이리스에게 뭔가 말하는 일도 없지. 그날 둘이 마주친 건 오롯히 둘만 아는 일이 된 거야. 여기서 칸나는 다시 아스를 찾거나 했을까? 아니면 더이상 접점은 가지지 않은 채로 현재에 이르게 됬을까? -
929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5:01:17귀엽다고 했지 착하다곤 안했다만?
아무튼 이젠 들어가봐야겠다 나머지는 새벽과 아침반에게 맡기지...
쥬주는 웹박 기다리고 있을게 차분하게 다시 써서 보여줘 수정점 말고는 정말 좋았으니까
정 어렵거나 모르겠는거 있으면 질문해주고 -
930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전 5:01:37자러 가는 사람들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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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5:01:57캡틴 잘자. 좋은 새벽 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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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5:02:24그냥 세우기만 해도 돼
비밀번호는 상관 없어
무슨 일 있으면 또 세우면 그만이니까 -
933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5:02:35새판~ 새 판에 적을 내용이 필요해~
아니면 다들 지금 바로 단체수면에 들어가는 거야~
>>925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구나~ 역시 차가운 도시의 여자~
좋아~ 쓰다듬을 받아들이도록 하지~ 이 흉흉한 세상에 내 머리를 내어줄수 있는 이는 많지 않다구~
고롱고롱~ -
934 ◆RCF0AsEpvU (DBznEOLqMM) 2022. 1. 2. 오전 5:04:27그리고....
판 세우면..
글귀는 몰라도 노래는 꼭 걸어줘....
깨꼬닥 -
935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5:04:52>>933 그야 브리엘을 굴리는데 오너가 따뜻한 도시 여자면 안되니까. 호호호. 쥬주의 말에 본인, 감동했어. 고롱고롱까지 해주다니 마구 쓰다듬을 참을 수 없잖아(쓰담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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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5:05:19와아~ 나쁜캡틴이다~ 귀엽고 나쁜~
>>929 음~ 사실 머릿속에만 있고 따로 적어두지 않아서 몰루가 되어버렸어~ 다시 생각나면 물어볼게~
얼른 자는 거야~ -
937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전 5:05:24오늘 새벽반은 한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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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5:05:32(씽크빅이 떨어져서 노래고 내용도 못떠올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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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5:08:25요며칠 다들 열심히 달려줬으니까. 조금은 쉬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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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5: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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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5:09:53노래라면~ 대충 다크한거 들고 오면 되지 않을까~
아니면 시티팝이라던가~ -
942 시안주 (3dyWO00rxw) 2022. 1. 2. 오전 5:10:42>>919 >> 922 응? 캡틴이랑 브리엘주가 귀엽다고?
오케이 알았어. ~3~
잘자 캡틴.
>>918 바라보면서 믿지? 이 한 마디만.
그리고 진짜 손만 잡고 잘 테고. -
943 시안주 (3dyWO00rxw) 2022. 1. 2. 오전 5:13:27>>938 정 없다면 지금 있는 사람들의 추천을 받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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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5:15:42>>940 오히려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 그렇다면 계속 쓰다듬어줄테다. 오너와 캐릭이 잘 맞으면 굴리기 편하지만 나름 딜레마도 생기니까.
>>942 진짜 손만 잡고 자는거야? 믿지?까지 해놓고? 뭐 그게 맞기는 하겠다. 그리고 아냐. 캡틴은 귀여워. 하지만 본인은 아냐. -
945 시안주 (3dyWO00rxw) 2022. 1. 2. 오전 5:24:20>>944 응. 정말로. 그리고 아니라면 어쩔 수 없지.
스레서 귀엽지 않은 유일한 둘로 같이 남자고. ~-~ -
946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5:25:20일단 본인은 씽크빅이 딸리기 때문에......
(본인, 몰입을 위해 테마곡 두종류를 반복재생 중이기 때문에...) -
947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전 5:26:02이 어장 제일 귀요미는 캡틴이므로 여기 모인 모두도 귀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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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5:26:32>>945 그거 괜찮네ㅋㅋㅋㅋㅋㅋㅋ스레에서 귀엽지 않은 유일한 둘로 남는거ㅋㅋㅋㅋㅋㅋ하지만 시안주 귀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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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5:26:35>>944 와아~ 2차선이 개통되었어요~ (니콜라스 케이지 경악 짤방)
그건 그래~ 괴리감이라던지, 가끔 캐릭터가 조이스틱을 뺏어가거나, 과몰입으로 인한 텐션다운이라던지~
근데 난 그런거 몰라~ 아이고 멍청해래~
오~ 추천송 좋아좋아~ 추천멘트 좋아좋아~ -
950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5:28:06뭐야~ 이젠 안귀여움으로 자리싸움을 하는 거야~
자리요~ 님 비키셈~ 제가 먼저 왔음~ 어쩔티비 저쩔냉장고~ -
951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5:28:33>>947 앗....아스주가 가불기를 걸어버렸다!?
>>949 아이코 너무 몰입해서 쓰다듬었다. 세가지 모두 납득하는 이유야. 특히 과몰입으로 인한 텐션다운 같은거. 쥬주가 빠져나간다ㅋㅋㅋㅋㅋㅋ쥬주 사실 일부러 맹한 척하고 있.... -
952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5: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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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5:41:59>캡틴이 귀엽다는 것<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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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전 5:44:27조금 보태서 >캡틴이 귀엽다는 것. 오직 그것만이 불변하는 정의다.< 라던가. 노래는 진지한 걸로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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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5:46:22>>954 (감격의 하이파이브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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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5:46:44일단 잡담이나 일상이나 독백때 간간히 듣는 시티팝이긴 한데~ 멜로디는 조금 가볍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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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전 5:47:35>>955 (하이파이브)(의 충격으로 돌연사)
>>956 안 보여... -
958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5:48:43세상에~ 가사해석 달린거로 듣기 쉬우라고 올린게 짤림이었을줄이야~
그럼 이거다아~ -
959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전 5:53:58오. 좋다. 난 이 노래 좋아. 새벽이라 그런가 더 스며드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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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5:57:34새벽 감성에 딱 맞는 노래긴 하지~ 스무스하고 조금 톡톡 튀면서도 가사만큼은 후회라는 감정을 절실히 담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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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브리엘 - 제롬 (vwpkW3AP3s) 2022. 1. 2. 오전 6:07:54브리엘의 표정이 그에게 퍽 익숙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어처구니가 산화되어버리고 금방이라도 어이없다는 코웃음을 칠것 같은 표정. 처음 만나서 후원에 대해 말했을 때랑 똑같은 표정 말이다. 그런 표정을 짓고 브리엘은 턱을 괴고 있던 손바닥에 얼굴을 한차례 처박으며 한숨을 내뱉었다. 협상이나 거래에 관련되어 있고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 필요한 언변은 늘 정기적으로 발전하고 있어서 언변에 관련된 것으로는 이길 자신이 있지만 저 남자가 말도 안되는 고집을 부리기 시작하면 자신으로서는 뭐 어쩌라는거야, 하는 기분이 들고 말았다. 지금처럼.
사람이라는 건 왜 이렇게 성가신거지.
"진짜로 돌아가버릴까."
넉살좋게 웃고 있는 제롬의 얼굴을 비스듬히 시선을 꼬아 바라보며 브리엘은 필터링없이 터져나오는대로 말을 정리하지 않고 내뱉어버렸다. 진심으로 어처구니가 산화되어버린 얼굴을 그대로 유지하고 그런 말을 내뱉었지만 의자에 앉아버린 몸은 피곤함에 절여져서 움직이기 힘들었다.
"필요한 영양분은 소량이라도 챙기고 있으니까 당신이 걱정할 필요 없어. 8살이나 어린 연하한테 잔소리 듣는 기분이 어떤지 알아?"
자신의 취향인 드라이한 와인을 주문하는 제롬을 향해 브리엘은 독설과는 조금 다른, 하지만 역시나 까칠하고 예민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먹물 파스타에 안심 스테이크. 저 메뉴면 드라이한 와인보다는 다른 와인이 어울리지 않을까. 방금전까지 어처구니가 산화된 브리엘의 표정이 무감한 무표정으로 바뀌고 제롬을 바라보던 구리색 눈동자를 나른한 기색이 짙은 눈매를 내리뜨고 비스듬히 야경을 향해 옮기며 이어지는 제롬의 말에 가죽 장갑을 낀 손을 들어보였다.
"첫번째, 나처럼 하루종일 공적인 자리에서 뇌세포의 움직임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사람은 칼로리 소모가 지구 반바퀴쯤 되는 화학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살이 찔 겨를이 없어."
브리엘의 두번째 손가락이 펼쳐지며, 야경을 바라보던 구리색 눈동자가 비스듬하게 곁눈질하듯 제롬에게 향했다.
"두번째, 내가 저체중이기는 하나 위험한 정도는 아니야."
잘 관리한 검은색 머리카락이 약간의 움직임에 살랑- 흔들렸다. 테이블을 덮은 테이블보가 슬쩍 움직였다. 브리엘이 꼬고 있던 다리를 바꿔서 꼰 것 때문이다.
"세번째, 사람의 뼈는 툭 친다고 해서 부러질만큼 약하지 않아. 제롬." -
962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6: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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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6:09:54(답레가 턱없이 길어졌는데)
아, 노래 찾느냐고 수고했어. 쥬주. 그리고......아스주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돌연사를 했는데 살아났구나. 다행이다.(대체) -
96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6:10:55>>962 아 이건 부러지지. 100% 부러져. 부러지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부러진 뼈가 잘못된 곳으로 가버릴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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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6:11:30로테주가 죽었어~
근데 부활했어~
근데 다시 죽었어~
그럼 일단 그렇게 하고 그렇게 해서 캡틴이 귀엽다고 하면 되는 걸까~ -
966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6:13:58>>964 하지만 곰을 물리치는데 아주 유용한 기술이 있대~
그건 바로~ 사골곰탕 보여주기~ (?) -
967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6:14:23좋아..그런식으로 해서 저질러버리자. 일어나서 새판을 본 캡틴의 반응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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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전 6:15:22캡틴은 분명 새 판을 세우지 않고 잠든 것을 후회할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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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6:16:04>>966 납득하려했으나 그럴리가 있겠냐하는 대뇌의 태클이 들어왔어. 곰탕이 진짜 곰을 물리칠리가 없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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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6:22:55호호호호.
캡틴의 반응이 기대되는걸. 다음부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새판을 세우겠다고 결심할것 같아. -
971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6:23:07참치가 귀여운가, 캡틴이 귀여운가.
기록하는 자가 곧 승자일지니,
역사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캡틴 귀여워.
라는 느낌으로~
>>969 쳇, 마인프릭이 먹히지 않다니~ -
972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6:28:51문구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 그것으로 가자(?) 아니아니아니, 일부러 그런거였냐구. 아무리 내가 지금 정신이 몽롱하더라도 그건 안통해.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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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6:34:39암호만 웹박으로 넘겨주면 만사오케이~
브리엘주는 몽롱하면 자러가는 것이다아~
모두 잠들고나면 이 판을 내가 가져가겠어~ 후후후후후~ -
974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6: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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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6:59:08oO(아 그렇지. 저런..캡틴)
유튜브 조금 보다가 자야겠다.....쥬주도 얼른 자라구. 아마 잠이 안오면 다시 올테지만. 이따보자. -
976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7:03:08>>975 오~ 브주도 자러가는구나~
머잖아 해뜨긴 하겠지만 얼른 자러가는 거야~ 불멍 틀어놓으면 잠이 그렇게 잘 온대~
이따보자~ 보자기~ 주먹가위보~ -
977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 1. 2. 오전 7:06:52다들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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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7:10:03>>977 로테로테 아스타로테주도 얼른 자러가는 거야~
안자면 나쁜 어른이~ -
979 skylar (vwpkW3AP3s) 2022. 1. 2. 오전 8:51:28단조로운 소리들이 고막에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았다. 듣고 싶지 않은 소리들이 그 뒤에 줄지어서 이어진다. 상처입은 짐승이 울부짖는 소리. 기댄 뺨에서 퍼져나가는 얼어붙을 것 같은 차가움에 잠겨버리고, 눈을 감고, 숨을 참고.
이번이 두번째던가.
스카일러씨, 운도 없지. 남들은 한번도 겪기 힘든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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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좀 쌤통이다 싶어요. 그 사람, 독선적인 면이 있잖아요? 너드 주제에.
스카일러가 들으면 분명 기분 나빠할거야. 그거.
그 여자, 너드치고는 미인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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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더 아래로.
발 붙히고 있는 곳이 지옥이라고 느껴진다면, 타인에 의해 떨어지기 전에 스스로의 의지로 지옥으로 걸어들어가는 게 더 좋은 결말임이 분명하다.
경기라도 일으키는 것마냥 브리엘의 상체가 침대에서 일으켜세워졌고, 상체를 일으키자마자 가쁘게 차오르는 숨을 가다듬지 못하고 단번에 내뱉어버린 탓에 터져버린 마른 기침을 하는 소리가 침실에 울려퍼졌다. 나이트 웨어를 입은 가슴팍 부근에 손을 올리고 기침을 하던 브리엘의 구리색 눈동자가 엉망으로 헝크러져버린 머리카락 사이에서 어지럽게 흔들리다가 눈꺼풀 아래로 잠시 자취를 감췄다. 여전히 주위가 어두웠기 때문에 브리엘은 어렴풋이 자신이 잠든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다는 걸 알아차리는 건 어렵지 않았다. 겨우 숨을 가다듬으며, 머리맡에 놓아둔 컵을 쥐고 담겨 있는 액체를 들이키다가 한번 더 마른 기침을 터트리며 브리엘은 손등으로 자신의 입가를 문지르듯 닦아냈다.
간밤에 마시다가 놓아둔 럼이였다. 일어나자마자 술을 마시다니, 아무래도 정말 정신이 없는 모양이라고 중얼거리면서 이불에 감겨 있던 두다리를 끌어당겨서 팔을 올리고는 고개를 묻었을 것이다.
"요즘 스트레스가 심하기는 했지.."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아서 텅 비어 있는 속이 예고도 없이 쏟아진 술에 의해 열기를 내며 쓰려오기 시작해서 브리엘은 앓는 소리를 냈다. 설상가상으로 머리까지 지끈거렸다.
약이 남아있으려나. 누가 들으면 곧 죽을 것 같은 사람의 목소리로 무기력하게 중얼거리던 브리엘은 컵을 든 채, 침대에서 완전히 내려와 똑바로 설 수 있었다. 전날, 사람을 쐈다. 죽이지는 않았지만 사람을 쐈다. 살기 위해서 한 선택이였기에 어쩔 수 없었다- 같은, 그럴듯한 핑계에 지나지 않은 생각은 하지 않았다. 대신 사람을 쏘기 전에 브리엘은 필터링을 거치지 않은 말을 내뱉었던 걸 기억하고 있었다.
이래서, 나는 사람이라는 영장류가 싫어.
싸움은 물론, 최소한의 근력만 가지고 생존해있는 자신을 위해 보스가 붙혀준 운전수 겸 매니저 겸 호위인 조직원이 그런 자신의 말에 동요하던 것도 기억한다. 분명, 또 혐오스럽고 경멸스러운 것을 보는 눈빛을 해보였을테지. 닳고 닳아버린 인간성이 쿡쿡 흔들렸다. 양심이라는 놈이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양이다. 죽이지 않은 것은, 남아있는 또다른 무언가가 무의식적으로 총구를 급소가 아닌 다른 곳으로 돌리도록 만들었다.
그 모든 생각과 행동으로 인해 스스로가 참을 수 없이 혐오스럽고 역겹게 느껴져서 그 자리를 바로 벗어났다. 등 뒤에서 들려오던 총성을 모르는 척 하며. 그래서 그딴 꿈을 꾼 모양이였다. 다시 속이 뒤틀리는 것처럼 쓰라렸다. 브리엘은 생각의 흐름을 멈추고 식은땀이 축축하게 남아있는 손바닥에 얼굴을 처박기 전, 잠시 왼손에 시선을 뒀지만 곧바로 거둬들여서 얼굴을 처박으며 슬리퍼를 신고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침실을 나섰다.
"역시, 그때 죽었어야했어."
비틀거리는 걸음처럼 목소리가 휘청휘청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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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엘은 그 새벽, 다시 침실로 돌아오지 않았다.
//(잠 안오는 김에 쓰던 독백 하나 셔터 안으로 던져놓음) -
980 이리스 - 스텔라 (p42WlmXK8s) 2022. 1. 2. 오전 9:31:21" 늘 미안해, 그래도 빚을 다 갚는 날까진 언니의 '가족'으로 들어가긴 힘들 것 같아. "
스텔라의 말에, 이리스는 매번 거절의 말을 돌려주는 것이 미안했는지 조금 망설이는 듯 하다 조심스럽게 대답을 돌려주며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누군가가 자신을 데려가려고 해주는 것은 참으로 기분 좋은 일이었다. 지금의 조직에 들어갈 때도, 이렇게 매번 권유를 받을 때도, 뒷골목의 고아였던 그때와는 너무나도 달라진 것 같았으니까. 좀 더 저 마음에 보답을 해주고 싶은데, 지금의 자신도 해줄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못내 아쉬운 이리스였다.
" 언니도 내 소중한 사람이야. "
방긋 미소를 지으며 시선을 내려 자신을 바라보는 스텔라에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였다. 같은 조직에 있지 않더라도, 소중히 여기는 이 마음은 절대로 거짓이 아니라는 듯, 스텔라의 눈동자를 응시하는 적안은 흔들림 없이 올곧게 바라보고 있었다. 이렇게 해서라도 자신의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길 바라며.
" 오케이~ 오늘은 언니가 오래 참는다 싶었어~ "
일어나잔 스텔라의 말에 키득거리며 대꾸한 이리스는 몸을 벌떡 일으킨다. 어찌나 유연하고 힘이 좋은지 가볍게 몸을 일으킨 것 같은데, 그대로 쇼파에서 일어나 스텔라를 먼저 내려다보았다. 금방 몸을 일으킨 스텔라가 술을 리필하고 걸어가자 그 뒤를 고양이들이 일렬로 걸어가는 것처럼 사뿐한 발걸음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 언니 집은 잘 알고 있지~ 도둑고양이는 아니지만, 언니 동생이니까? "
뒷모습을 보며 기분 좋게 걸어가던 이리스는 들뜬 목소리로 그리 말하다, 무언가 아쉬운 생각이 들었는지 슬그머니 스텔라의 옆으로 다가가선 찰싹 붙는다. 그리곤 가볍게 두 팔을 스텔라의 허리에 둘러안고는 어리광을 부리듯 부비적댄다.
" 언니 방에 가면 거기도 술 있지? 나도 같이 마실래~ 이틀 안 마셨더니 입이 심심한 거 있지? "
이리스는 순진한 얼굴에 안 맞는 말을 던지며 키득키득 웃어보인다.
// 자버려서 미안하다~!!(。・∀・)ノ゙ -
981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0:03:31어서와. 이리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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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이리스🐈⬛ 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0:13:48브~하~ヽ(´▽`)/ 브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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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0:24:16아아, 이대로 가다가는 브브가 어장 내 밈이 되어버려....이것이 바로 쥬주가 쏘아올린 작은 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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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이리스🐈⬛ 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0:27:12브브가 스레의 미인도 귀여움도 다 해버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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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0:32:13아뇨. 그건 괜찮습니다. 정말로. 그 전에 미인은 모르겠는데 귀여움은 전혀 아니니까. 위에 독백에도 있듯이 귀여움과는 행성들간 거리만큼 떨어져 있으니까 브리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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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이리스🐈⬛ 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0:37:39쟌넨!ヽ(´▽`)/ 그나저나 이제 브브주는 미인은 부인하지 않게 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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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0:43:27사실 시트에 상위권 외모 라고 쓴 이상.....틀렸지? (부정하고 싶은 감성과 이성의 감동적 화합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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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이리스🐈⬛ 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0:49:18>>987 설정상 틀린 말은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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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0:58:36(대충 부정하라는 이성과 슬슬 부정도 힘드니 받아들이라는 감성이 머리채를 서로 뜯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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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이리스🐈⬛ 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1:03:16>>989 근데 브리엘주한테 이렇게 자꾸 말하는게 부담이 될까 그게 걱정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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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1:14:00뭐, 자주 말한다거나 매번 언급한다면 모를까, 다들 농담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느낌이여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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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이리스🐈⬛ 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1:14:36>>991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 ω •́ )✧ 히히, 브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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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1:23:19지나치면 이야기하는 편이니까 걱정은 안해도 돼. 물론 걱정은 고마워. 땡큐쎼쎼.
브브는 참아주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94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1:31:36브~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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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이리스🐈⬛ 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1:37:11브~리엘~
쥬쥬~! 쥬쥬~! (≧∇≦)ノ -
996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1:39:57아 브브~를 만든 참치가 왔구만. 어서와.
그런데 뭔가 진화했는데요? 마치 레지던트 시절 브리엘을 부르는 전공의의 부름 같은 느낌으로.....
브리엘:(끔찍) -
997 하위 (7R97E.ZVS.) 2022. 1. 2. 오전 11:44:00다들 안녕~
어제도 열심히 판이 굴러가고 있었네
그런데 브리엘주는 언제 잠을 자는거야? 정주행 내내 자리에 있었던 것 같은데....? 이상하다 -
998 하웰주 (7R97E.ZVS.) 2022. 1. 2. 오전 11:44:21이름 오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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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이리스🐈⬛ 주 (DJ0YXK7Vq2) 2022. 1. 2. 오전 11:45:05하위 하이~(≧∇≦)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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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쥬주 (Lac7HEYU4c) 2022. 1. 2. 오전 11:45:24>>995 이~리스~ 스~ 이리오냥이~
시크릿 쥬쥬 스케치북과 스티커북을 파격적 특가 9만9천9백벅에~ 지금 사면 한정판으로 서머룩 쥬 일러스트도 끼워진다구~ (?)
>>996 오~ 내가 브리엘의 ptsd를 불러일으키는 건가~
레지던트때의 대공황 이해하지~ 고럼고럼~ (나쁜참치)
아무튼 둘 다 좋은아침이야~ -
1001 브리엘주 (vwpkW3AP3s) 2022. 1. 2. 오전 11:45:59잠은 죽어서도 잘 수 있어. 농담이지만.
내가 버릇이 나쁘게 들어서, 2시간이나 3시간 정도로 쪼개서 자고 있어. 안좋은 수면 버릇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