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13116>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03 (1001)
◆RCF0AsEpvU
2021. 12. 31. 오후 1:08:04 - 2022. 1. 1. 오후 4: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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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08:04신음소리처럼
비명소리처럼
빠르게 낙하하는 듯한 소리였다
아름다웠다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
1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4:45:04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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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네이선주 (6veAwdyoz2) 2021. 12. 31. 오후 4:45:19오케이 이제 자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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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4:45:54situplay>1596413084>998
전 스레 올려보면 많다구 서너개 있던 것 같은데
네이선주 이거 하려고 깨어있던거냐아아아아 -
4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4:45:54이야 벌써 3판............오픈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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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에만주 (bB9GHyyZj2) 2021. 12. 31. 오후 4:46:31다들 어서 오라구~ 네이선주는 굿..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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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4:46:32네이선주 잘자!~!!!(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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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4:46:37네이선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001을 위해 존버하고 있었냐구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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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4:46:49situplay>1596413084>988 음. 맞아. 자세한 신상 같은 걸 조사한 건 아니지만 브리엘도 카두세우스의 일원이니 어느 정도 의학적 지식이나 경력이 있지 않을까 해서 부탁을 꺼낸거야. 그러니 거절했어도 매달리지 않았을거고.
그새 온 사람들도 좋은 오후. 네이선주는 잘 자. -
9 이리스🐈 - 칸나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4:46:52" 푸흐흐, 언니는 맨날 엄하단 말이야~ 음..음...그래, 처음 만났을 때도 이랬는데~ "
고개를 도리질 하며 답하는 칸나의 모습에, 이리스는 힘빠진 웃음을 흘리며 키득거린다. 마치 칸나가 이렇게 대답할 줄 알았다는 듯 재잘거린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종종 취해서 찾아오는 자신을 재워주는 칸나라는 것을 이리스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저 말도 결국 자신을 걱정해줘서 해주는 말이라는 것 또한 알고 있었기에 이리스는 싫지 않았다. 그리곤 장난스럽게 손등을 만져주자 몸을 떨던 칸나가 자신의 손을 마주 잡아오자 어린 시절의 이리스처럼 마냥 좋은 듯 베시시 웃어보였다. 역시 그 시절 그대로라는 느낌이 전해져서 그런 것일까.
" 그래도 오늘은 이래저래 일이 잘 풀려서 금방 퇴근할 줄 알았거든.. 끄응...히히. "
타박이 돌아왔음에도 그저 부끄럽다는 듯 뺨을 긁적이는 이리스. 이미 부상 따위는 크게 놀랄 일도, 삶에서 일어나는 몇 없는 사고 따위가 아니라는 듯한 모습이었다. 애초에 이것이 이 도시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삶이라고 할지라도 칸나에겐 평범치 않았으리라. 그래도 칸나가 맘 아파하는 모습이 마냥 보기 좋지는 않은지 이리스의 미소가 어색해진다. 게다가 상처를 살피는 그 모습에 좀 있으면 통증이 몰려올 것도 아는 모양이었다.
" ... 괜찮아, 참을 수 있어. 부탁할게, 언니? "
타월을 건내는 칸나의 모습에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던 이리스는 별거 아니라는 듯 베시시 웃으며 속삭인다. 하지만 별거 아닐리가 없었다. 총이 관통한 건 아니었지만 총알이 지나가면서 찢어진 상처였기에 안 아플리가 없었다. 그래도 이리스는 웃었다. 칸나를 안심시키려, 아니 어쩌면 자신을 안심시키려는 듯 부드러운 미소였다. 물론 그러다가도 천천히 한손을 들어 얼굴로 흘러내린 금발을 쓸어올리는 것이 앞으로 찾아올 통증을 견뎌내려는 준비인 듯 했다.
" 소독해도 돼, 언니.. 나 괜찮아, 준비됐어. "
천천히 심호흡을 하던 이리스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자그마한 숨소리가 몇차례 들락날락거리고 나서 입술을 살며시 앙다문 이리스는 일부러 시선을 천장으로 옮긴다. 물론 그렇게 말해봐야 소독을 시작하면 이를 앙 다물고 식은땀을 흘리며 몰려오는 통증에 몸을 조금씩 비틀었겠지만.
# 답레 올려두고! -
10 제롬주 (wnB9peqMDA) 2021. 12. 31. 오후 4:48:27네이선주 ㅋㅋㅋㅋㅋㅋㅋ 잘자요~
>>3 다 읽고 왔슴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
11 쥬주 (Bfved9V.a.) 2021. 12. 31. 오후 4:52:43situplay>1596413084>994
와아~ 밝아~ 최소밝기인데도 눈이부셔~
메르헨(핏빛) 좋아~ 머릿속이 꽃밭인 애한텐 차가운 도시마저 그렇게 보일지도~
느와르도 잔혹동화도 어둠이 가득하니까~ 검은 빛~
situplay>1596413084>995
여어~ 좋은 오후~
아앗, 이건 갱스터풍이 부족한가~
Ya boi~ gal~
situplay>1596413084>996
맞아~ 그것이 고장이니까~ 끄덕좌~
어라, 그럼 고양이는 고장좌인걸까~ 수리가 필요해~ 만성탈골 되어버려~
situplay>1596413084>998
이게 바로 머글의 지팡이다~ 나도 느긋하게 구경하다가 잠깐 바깥구경도 하고나서 돌아오면 천천히 일상을 찾거나 해야겠네~
연초에 나갈 일이 많아서 신정까진 느긋하게 있고 싶어~
>>2 네이선주 막타 대단해~ 고생 많았어~
포근하게 잘 자고 개운해진 몸으로 이따가 또 만나자~ -
12 에만주 (bB9GHyyZj2) 2021. 12. 31. 오후 4:53:05갑자기 발가락에 쥐난 캐릭터들이.. 보고 싶어졌어..(뒤틀린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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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리스🐈 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4:54:00>>12
이리스 : (흠칫)
이리스 :....냐..냐옹..!!!
이리스 : (말없는 아우성과 함께 뒹굴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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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에만주 (bB9GHyyZj2) 2021. 12. 31. 오후 4:54:56>>13 이리스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쥐나면 야옹야옹 하는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없는 비명도 넘 귀엽다~~ (쑤다다담)(쭈압)(빗질샤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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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4:55:08>>8 오 그렇군. 그럴거라고 생각은 했어. 브리엘도 그런 말이 돌고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기 때문에 아스타로테의 그 제안을 꽤 깊게 고심했을 것 같아. 대신 아주 잠깐, 아주 짧게 불과 세번 만난 사람에게? 하는 의문을 가졌을테고 말이야. 역시나 닳고 닳아버린 인간성때문에 브리엘은 결국 깊은 고심 끝에 아스타로테의 제의를 승낙하면서 얼마나? 하고 물었을 듯해. 시간이 정해진다면 칼같이 그 시간까지만 있다가 돌아갈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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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리스🐈 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4:56:30>>14 쥐가 났을 땐 야옹이를 찾아야지!!! <- 뒷골목 시절 애들한테 들었다
(‾◡◝) -
17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4:56:53>>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쥬주는 귀엽구나ㅋㅋㅋㅋㅋㅋㅋ아아, 귀여워.......압도적인 귀여움이다....
발가락에 쥐난ㅋㅋㅋㅋㅋㅋ캐릭터ㅋㅋㅋㅋㅋㅋㅋ키야.......절대로 상상이 안가는데? -
18 쥬주 (Bfved9V.a.) 2021. 12. 31. 오후 4:58:05>>12 살짝 울상이 되어서 부들거리는 것도 괜찮다면야~
뒤틀린 욕망 멋져~ 대담하게 이야기를 꺼내는 모습에 동경하게 되어버려~ -
19 에만주 (bB9GHyyZj2) 2021. 12. 31. 오후 4:58:22에만은 참고로 발가락에 쥐가 나면 의자에서 비련하게 쓰러져서(?) 대체 뭐가 문제야..? 뭐가.. 뭐가 문제야..? 하면서 몸에 왜 버그 났는지 생각할 거야..🤔 (정답: 운동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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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4:59:47브리엘주 situplay>1596413084>951 요거요거! 한 번 봐주라 :3! 선관 관련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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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4:59:58아니 에만... 에만.....? 브리엘도 운동을 안하는 편이기는 하지만..의자에서 일어나줘! 쥐나는 정도로 쓰러질 정도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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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쥬주 (Bfved9V.a.) 2021. 12. 31. 오후 5:01:41>>17 아닌데~ 아닌데~ 압도적인 이상함으로 어떻게 커버할 수는 없으려나~
자, 여기 협상테이블이 있어~ 4딸라~ -
23 제롬주 (uRfxu9koKA) 2021. 12. 31. 오후 5:01:53>>11 머글의 지팡이다! 아바다카다브라!(?)
연초에 바쁘시군요... 파이팅이에요 쥬주! 바쁜 일이 지나가면 다시 느긋하게 쉬실 수 있었으면...
>>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트레칭을... 까먹었나... 하면서 최대한 쥐 난 부위 쭉쭉 피며 스트레칭을 하는 제롬... 꽤나 정석적으로 접근하는 편입니다(?) -
24 료주 (KR943iow5A) 2021. 12. 31. 오후 5:02:167시 반쯤은 나가야겠지요... 그 전까지 짤막하게라도 돌릴 분 찾아요...
사정상 돌리기 힘들다면 꽃 이모티콘을 흔들어주세요 연말에 꽃은 당연하니까~ -
25 이리스🐈 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5:03:47아무래도 이리스주는 멀티를 뛰긴 힘든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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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쥬주 (Bfved9V.a.) 2021. 12. 31. 오후 5:04:40>>19 아앗 비련의 인물 포지션 좋지~
감성을 아는 배우구나~
그래도 운동부족은 안돼~ 해커들의 고질병이라곤 하지만~ -
27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5:05:58situplay>1596413084>951 시작이 술이냐고 스텔라ㅋㅋㅋㅋㅋㅋ어이, 괜찮은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다가 스텔라 펍이라는 술집도 있어. 뭐야 이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위스키랑 럼이라면 브리엘이 굉장히 좋아하는 것들이지. 거의 99% 집에 딸려있는 술 보관용 창고에서 꺼내오는 술로 혼술을 즐길테지만, 1%의 확률로 늦은 밤까지 거래에 뭐에 시달리다보면 밖에서 마실수도 있지? 늦게 봐서 미안하다구?
>>24 🌸🌸 아쉽게도 지금 당장은 무리여서 말야. -
28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5:07:17>>22 협상 테이블까지 등장하는 거냐구. 이사람..캐릭터의 귀여움을 인정해달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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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제롬주 (s1UgwELYSc) 2021. 12. 31. 오후 5:08:06>>24 ⚘⚘⚘
죄송합니다 지금 시간대에선 돌릴 분이 안 계실 줄 알고 방금 게임을 켜버려서...!
료하고도 만나보고 싶었는데! -
30 에만주 (VOJVuMdSB2) 2021. 12. 31. 오후 5:11:56>>16 이리스 귀여워.. 순수해..🥰
>>17 쥐난 브리엘 보여줘~!! (뒤틀렸음)
>>18 >>26 그 점이 최고라구! 예기치 못한 쥐와 몸부림치는 귀여운 캐릭터.. 앗 욕망은 드러내라고 있는 거 아닌가????(?) 에만이는 이미 글러먹었다구~
>>21 에만: 아.. 의자 밖은 위험.. 으아아으(2차 고통)
>>23 정석인 제롬이도 귀여워.. 그치만 스트레칭 하면 순간의 고통이 있다구..(사악) -
31 에만주 (VOJVuMdSB2) 2021. 12. 31. 오후 5:12:42>>24 앗 이미 일상을 돌리고 있어서 멀티는 무리일 것 같아..':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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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5:15:05>>30 굽이 있지는 않지만 낮더라도 구두를 신는 브리엘에게 쥐란 잊을만하면 찾아오는거라 아마 쥐가 나면 걸음을 멈추고 종아리같은 곳을 가볍게 주무르지 않을까? 평범하게 접근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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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쥬주 (Bfved9V.a.) 2021. 12. 31. 오후 5: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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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클로로 (9IuRH7.KFQ) 2021. 12. 31. 오후 5:15:28"웃기네요."
"웃기지."
뉴 베르셰바의 벨몬트 에비뉴의 지도와 이런저런 자료 서류를 탁자 위에 펼쳐둔, 삼십 대쯤 되었을까 한 두 남자가 제각기 시가를 빼물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둘 중에서 좀더 젊어보이는 쪽이 서류 하나를 톡톡 치며 말했다.
"이 정도 금액이면 확실히 그 쥐새끼들이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짜면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고, 벨몬트 에비뉴의 우리 산하 조직에 위협이 될 만한 액수가 맞습니다."
그 서류는 은행 계좌였고, 은행 계좌에는 장비 구매 대금이며 용역 고용 대금 같은 불온한 지표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비정상적으로 높게 잡혀있는 거래 내역이 인쇄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쥐새끼들이 이럴 이유가 없거든요. 벨몬트 에비뉴를 잡고 있는 친구들 위에 우리가 있다는 걸 모를 리가 없을 텐데."
그들의 입장에서, 이 작은 브로커 조직이 벨몬트 에비뉴 하나를 점거하기 위해 벌이는 쿠데타는 그야말로 동네 양아치들 싸움박질 수준에 끝나지 않았다. 그들이 벨몬트 에비뉴를 잡고 있는 조직에 대항해 쿠데타를 일으켜서 벨몬트 에비뉴의 마약 유통을 잡게 되더라도, 그들이 다른 구역에서 인력들을 차출해서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벨몬트 에비뉴에 투입하면 그들의 작은 쿠데타는 삼일천하로 끝나게 될 것이 자명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조그만 브로커 그룹은 묵인 아래 쥐새끼답게 사는 게 아니라 고양이를 깨무는 것을 선택했다.
"이유라."
그들의 자금 흐름으로 보건대, 그들이 등 뒤에 다른 대형 조직을 업고 있거나 하는 것도 아니었다. 다른 대형 조직 입장에서도 작은 구역 하나 먹자고 별볼일없는 브로커 십여 명을 지원해줄 이유가 없었다. 괜히 조직간의 전면전이 될 만한 일을 무엇하러 하겠는가. 그래서, 이 브로커들이 준비하고 있는 쿠데타는 더욱 그 이유도 근거도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런 게 중요할까? 아니야. 이것들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깜찍한 짓을 하려고 하는지... 이게 진짜 이것들이 한 생각이기나 한지. 그건 전혀 중요한 게 아니야."
좀더 나이든 남자는 다른 서류를 들고 있었다. 그는 굵은 손가락을 탁 튕겨 서류를 팡팡 쳐 보였다. 한쪽 무릎에 얹어둔 반대쪽 발목이 신경질적으로 까닥거렸고, 그것에 비친 샹들리에 불빛이 반짝거렸다.
"중요한 건, 이 쥐새끼들을 시원하게 잡아족칠 명분이 여기 있다는 거지."
나이든 남자는 서류의 다음 장을 떠들어보았다. 거기에 적힌 수치를 보고, 그는 기가 막히다는 듯이 허! 하고 감탄사를 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리곤 그 페이지를 펼쳐둔 채로 그것을 신경질적으로 탁자 위로 탁 던졌다.
"이것 봐. 우리 휘하 구역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게 싫어서 쥐새끼들을 적당히 봐주라고 우리 친구들에게 말해뒀더니만... 자비를 베풀었더니 감사한 줄은 모르고 욕심을 부리잖아. 이것들이 해처먹는 액수가 이만큼씩이나 됐다는 거 알고 있었나?"
좀더 젊은 남자는 그 서류를 집어들고는 다시 한 번 훑어보았다. 사실 나이든 남자에게 가져오기 전에 이미 먼저 훑어보았고, 그 내용도 다 파악해두었지만, 지금은 나이든 남자가 어처구니없어하는 감정에 동조한다는 것을 표현하는 액션이 필요했다. 젊은 남자는 면목없다는 듯이 남자의 턱께로 시선을 내리깔았다.
"죄송합니다."
젊은 남자의 액션이 어느 정도 먹힌 것인지, 아니면 나이든 남자가 애초에 자신의 참모에게까지 화풀이를 할 생각은 없었던 것인지 그는 젊은 남자를 질책하지 않고 '쥐새끼들'의 명부를 슥 집어들었다.
"자네가 죄송할 게 아냐. 이것들이 이렇게나 해먹고 있는데 자네가 이것들에 대해 보고를 받지 못했다면... 우리 친구들 중에 이것들과 짜고 몰래 쥐새끼짓에 동참하는 싹수 노란 놈이 있다는 이야기지."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그래서 말야, 내 생각에는, 벨몬트 에비뉴에... 적당한 교훈이 필요할 것 같아. 이 쥐새끼들에게도, 이것들 다음으로 들어올 쥐새끼들에게도... 우리 친구들에게도."
나이든 남자는 허리를 뒤로 젖혀 소파에 푹 기대며,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서 어떤 명단을 슥 훑어보았다. 못마땅한 표정으로 명단을 슥슥 긁어보던 남자는 옳지, 하며 표정을 풀더니 자신의 참모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클로로에게 연락해."
그리고 그는 핸드폰을 주머니에 집어넣고, 테이블 위의 서류들로 손을 뻗었다. 그 손은 이내 종이들 사이에서 마약 브로커 조직의 얼굴이 포함된 명단을 지익 끌고 나와서는, 명단에 있는 얼굴들 중 몇몇을 툭툭 짚어서 지목했다.
"떨거지들은 알아서 치워버리고, 여기 이 우두머리 놈과, 계집... 그리고 계집의 애인 놈이 자금을 상당량 댔다고 그랬나? 그놈과, 기왕이면 그놈의 가족까지."
나이든 남자는 입에 물고 있던 시가를 깊게 주욱 빨아들였다. 벌겋게 명줄만 달랑달랑 붙이고 있던 불똥이 노란색으로 달아올랐다. 그는 시가를 입에서 빼어서 와직, 하고 브로커 무리의 우두머리의 머그샷 위에 힘껏 꽈악 지졌다.
"목숨 붙여서 잡아다가 벨몬트 에비뉴 담당 총판에게 맡기라고 해. 벨몬트 총판에게는 우리가 도급업자를 보내겠다고 말해두고."
그는 후우 하고 허공에 차갑게 달아오른 뿌연 선을 내질렀다. 누군가가 피를 보고 싶어한다면, 누군가의 손에는 피가 묻게 마련이다. 피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과, 손에 피를 묻히는 사람이 동일인물이 아닐 때가 있을 뿐이다. -
35 료주 (KR943iow5A) 2021. 12. 31. 오후 5:16:13다들 꽃 이모티콘 흔들어줘서 고마워요~ 그럼 미리미리 나갈 준비를 해둬야겠네요...
미리 해피뉴이어~ -
36 료주 (KR943iow5A) 2021. 12. 31. 오후 5:17:03>>33 어라? 좋아요...
갈 때 즈음 되면 간다고 언질을 해둘게요... 고마워요 쥬쥬 공주~ 선레는 누가 할까요? -
37 클로로 (9IuRH7.KFQ) 2021. 12. 31. 오후 5:17:06클럽하우스 하바나는 노을이 아름다웠다- 클럽하우스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동네 양아치들의 모임터, 펍과 당구장과 노래방을 짬뽕해놓은 것 같은 그 클럽하우스는 창부에게는 진짜 집과 다름없는 곳이었다. 항상 식상할 정도로 붉기 그지없는 뉴 베르셰바의 하늘색을 가리기 위해 클럽하우스에는 항상 화려한 조명이 밝혀져 있었지만, 노을이 느긋하게 기울어지며 서향으로 나 있는 클럽하우스의 테라스에 비출 때면 그 붉은 빛은 클럽하우스의 조명과 조화를 이루어 고혹적이면서도 향수를 자극하는 어떤 아름다운 감성으로 클럽하우스를 가득 채우곤 했다. 창부는 클럽하우스의 노을을 사랑했다. 그녀가 출근하기 전에, 꼭 클럽하우스에 들러서 두어 시간인가 가볍게 담소를 나누거나 당구 한 게임씩을 하다 가는 이유이기도 했다.
그러나 모든 것은 한 순간에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리기 마련이다. 문 너머, 여태껏 지금까지 클럽하우스에서는 들어본 적 없던 낯선 장르의 음악이 나직이 흘러나오는 것을 의아하게 여기면서 문을 열었을 때- 그녀는 대단히 위험한 변화가 일어났음을 직감했다. 온 몸에 소름이 쫙 돋으면서, 그녀의 직감이 그녀에게 위험을 경고하기 시작했다.
클럽하우스를 화려하게 밝히던 조명은 그 어느 것 하나 켜져 있지 않았다. 조명을 모두 다 끄더라도 바의 뒤편에 설치된 술병 선반을 비추는 조명만큼은 절대 끄지 않았었는데, 그 조명마저도 빛을 잃어 한때 반짝반짝거렸던 술병들은 빛을 잃고 어둠 속에 방치되어 있었다. 클럽하우스의 전경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조명이라고는, 그저 테라스를 통해 클럽하우스 안으로 비쳐드는 한때는 예뻤던- 지금은 불길한 직감을 한없이 자극하고 있을 뿐인 붉은 석양뿐이었다. 그리고... 아무리 베르셰바의 노을이 저렇게 붉다고 할지언정, 이 클럽하우스의 인테리어가... 이렇게까지 자극적으로 짙은 빨간색이었던가...?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위험을 확실하게 경고하는, 혈향, 혈향, 혈향.
그녀는 뒷걸음질을 치려 했다. 그런데 현관 코너를 돌아서 안쪽, 현관에서는 바로 보이지 않는- 클럽하우스의 테라스 쪽에서 갑자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제제벨?"
굵직한 여자 목소리. 이 클럽하우스의 멤버들 중에서 가장 힘이 센, 행동대장 겸 DJ를 자처하는 딩키의 목소리였다. 그 목소리가 창부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딩키?"
이름을 불린 여인은 조심스레 반문해 보았다. 그러자 테라스 쪽에서 딩키의 대답소리가 들려왔다.
"잠깐 이리 와서 나 좀 도와줄래. 일손이 모자라서 말야."
"무슨... 무슨 일인데?"
딩키가 도움을 청하는 소리에, 그녀는 뒤돌아 나가려던 발걸음을 조심스레 현관으로 한 발짝씩 내딛기 시작했다. 딩키는 조금 뜸을 들이더니 대답했다.
"그- 조금 치워야 할 게 있어. 여기, 좀 엉망이야."
그녀와 딩키는 이 클럽하우스에서 거의 친자매와 다름없이 지내던 사이였다. 특히 제제벨은 고된 일을 하면서 딩키의 도움을 받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기에- 딩키가 도움을 청하는 말이 들려오자, 불길한 혈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빨갛게 물든 타일 위로 용기를 내어 발걸음을 내딛었다. 타일에 물든 붉은색이 힐 밑창에 찐득하게 들러붙는 것도 알아채지 못하고서. 그리고, 뒤돌아서서 도망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뒤로하고 그녀는 코너를 돌았고... 그 너머에 펼쳐져 있는 풍경에, 그대로 얼어붙었다.
붉은 색과 검은 그림자만이 존재하는 이상한 풍경이었다. 붉은 노을볕이 한가득 내리쬐이는 테라스 한가운데의 커다란 테이블을 중심으로, 클럽하우스의 멤버들이 둥글게 둘러앉아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멤버들이 저마다 즐겨입던 옷의 색색깔은 어디 가고, 그들은 모두 붉은 빛에 휘감긴 채로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을 뿐이었다. 방금 전까지도 그녀를 부르고 있던 딩키도 마찬가지였다. 안락의자에 기대앉아서는, 고개를 한 편으로 기우뚱 늘어뜨리고 있는. 모두의 얼굴에 검은 그늘이 드리워있는 가운데, 딩키의 얼굴만 노을빛 아래 붉게 드러나 있었다... 결코 노을빛 때문에 붉어진 것이 아닌 게 분명한 얼굴로, 새하얗게 눈을 까뒤집고선. 그것은 결코 산 사람의 얼굴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들이 둘러앉은 테이블 가운데에, 낯선 사람이 앉아있었다. 조그만 체구를 한 그것의 손에는 작은 녹음기 하나가 들려 있었다. 타르륵 하고 되감기는 소리가 들리더니, 탁 하고 재생이 시작됐다.
"그- 조금 치워야 할 게 있어. 여기, 좀 엉망이야."
그녀의 눈이 그 온통 붉은 지경 한가운데에서 유일하게 푸르른 빛을 내고 있는 한 쌍의 시선과 마주쳤다. 가볍고 사근사근한, 덧없는 목소리가 그녀를 맞이했다.
"오셨네요."
그는 녹음기를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테이블에서 내려와 바닥에 섰다. 제제벨보다도 키가 조금 더 작을 그 낯선 사람이, 아니 그 낯선 아이가, 붉고 검은 지옥 한 가운데에서 얼굴에 붉은 물감을 묻히고는 하얗고 푸르게 천사처럼 웃었다.
"제제벨 누나. 맞죠?"
# 픽크루 https://picrew.me/image_maker/73327 -
38 클로로주 (9IuRH7.KFQ) 2021. 12. 31. 오후 5:19:18situplay>1596413084>952
에만주의 독백이 너무 느낌이 좋아서, 그에 연관된 일이라 생각하고 써왔어
┬┴┬┴┤◡・。) 다들 저녁은 잘 보내고 있었어? -
39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5:19:19음~~ 금손 독백. 본인, 굉장히 만족하였다. 일일히 감상평을 늘어놓기에는 본인이 몹시 낡고 지쳤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해둘게. 대신 잘 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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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5:19:24>>27 그러면 그러면... 좋아! 그 1% 확률로 이쪽 구획까지 와서 들렀을테고 스텔라는 집, 스텔라펍, 래빗홀 베이커리 이 세 군데에 거의 항상 상주하니까 처음 보는 얼굴이 들어오면 당연히 관심이 갈거고 간단하게 뒷조사 정도 시켰을텐데 그렇게 뒷조사를 시켜서 정보를 캐면 브리엘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까지 알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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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쥬주 (Bfved9V.a.) 2021. 12. 31. 오후 5:19:45>>28 음~ 어쩔까~ 국룰금액 4딸라로 인정해준다면 나도 캐릭터의 귀여움 정도는 인정해줄지도~
8달라는 너무 많소, 4달라로 합시다~
딜을 할때 일부러 높은 값을 제시함으로서 상대가 놀라 도리어 값을 낮추게 하는 것 또한 협상인 거야~
>>30 글러먹어도 귀여워~ 그것 또한 매력인게 아닐까~
인간군상은 많을수록 좋지~ 에만 운동시키기 위원회, 에운위 창설할때까지 숨 참겠읍니다~ (요절) -
42 에만주 (VOJVuMdSB2) 2021. 12. 31. 오후 5:20:14(금손 독백의 향연을 보고 기절함) 세상에.. 별거 아니었을 에만주의 독백에 이렇게 화려하게 답해도 되는 거야..? 세세한 설정도 너무 좋고, 마지막에 클로로의 무시무시하고 잔혹한 면도 보여서 최고인 것 같아.. 하얗고 푸르게 천사처럼 웃었다. 이 부분에서 순수의 다른 이름은 잔혹이라는 말도 떠오르네. 독백 잘 봤어~!!(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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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5:22:48>>40 1% 의 확률을 뚫고 스텔라펍에 들르다니. 운좋은 녀석이다. 브리엘은(사뭇 진지) 뒷조사를 시켰을 때 나오는 정보? 그 정보는 정확한게 좋겠지? 아마 브리엘이 밖에서 들어온지 3년정도가 되었고, 들어오자마자 카두세우스에 들어가서 지금의 자리에 이르렀다- 랑 나이랑 이것저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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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5:22:49>>15 아스는 브리엘이 대답을 내줄 때까지 재촉하지 않고 차분히 기다렸을거야. 충분히 생각할 수 있도록. 그리고 고민 끝에 승낙하면 살짝 웃으면서 먼저 고맙다고 하겠지. 봐줘야 하는 시간에 대한 건 정확히 하지 않고 브리엘이 가능한 만큼만 해달라고 대답하고 한시가 아쉬우니 어서 가자며 직접 브리엘을 조직 내 보육원으로 안내할거야. 브리엘에게 부탁할 아이들은 10세 이하의 아이들이고 그 시기 궂은 날씨 탓에 잔병치레를 하는 아이들이었지. 자세한 진찰까지는 부탁하지 않고 일단 증상을 보고 할 수 있는 처방을 해주거나 알려주면 된다고 하고 그 다음은 브리엘에게 맡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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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이리스🐈 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5:22:56클로로의 독백이 쏟아졌다!! 재밌었어!! (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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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쥬주 (Bfved9V.a.) 2021. 12. 31. 오후 5:23:01>>36 공주 아닌걸~ 이야기꾼인걸~ 굳이 등장한다면 어릿광대인걸~
선레라~ 음~ 어디든 좋다면 내가 정하고, 특별한 상황이 떠오른다면 료주의 선택에 따르도록 할게~ -
47 클로로주 (9IuRH7.KFQ) 2021. 12. 31. 오후 5:24:36>>42 어디까지나 내 감상이지만, 에만주의 독백은 별거 아닌 게 아니라 간결하면서도 무게있는 거라고 생각해 ( ᵒ̴̶̷̥́ ⌑ ᵒ̴̶̷̣̥̀)
그 담담하게 제삼자 시점에서 서술한 에만식의 타겟 처리방식이 멋있었기에 내 손으로도 저런 글이 나올 수 있었는걸..
개인적으로 이렇게 독백교류를 하니까 느와르 범죄도시에서 흔히 일어나곤 하는 기승전결의 콘시퀀스를 일부 재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기뻐. 허락해줘서 고마워 -
48 료주 (KR943iow5A) 2021. 12. 31. 오후 5:24:43>>46 어디든 좋아요... 고마와요 쥬쥬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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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쥬주 (Bfved9V.a.) 2021. 12. 31. 오후 5:25:30오~ 독백에 합을 맞춘 독백은 꽤 귀한거니까~
릴레이 같은 느낌~
그런 부분도 있지만 클로로 특유의 순박한 잔인성이 한층 더 매력을 돋워내는 걸지도~ -
50 클로로주 (9IuRH7.KFQ) 2021. 12. 31. 오후 5:25:38>>39 >>45
┬┴┬┴┤) =3 =3 .oO( 보잘것없는 글이었는데 높이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 -
51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5:26:32>>43 응응. 카두세우스에 들어가서 지금의 자리에 앉았다- 정도의 정보만 있어도 충분 오케이야! 스텔라는 우연히 자기 펍에 들어온 사람이 다른 조직의 간부라는 것 까지 알아냈다면 그 때부턴 또 빠르게 머리를 굴리겠지! 카두세우스라는 조직과 동맹을 맺기위해 필요한 것들과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점 같은 것들! 스텔라의 목적은 사업 확장과 조직을 키우는 것이니까 결국은 돈이란 말이지. 카두세우스가 취급하는 약물들이 제법 돈이 된다는걸 알면 동업을 시작하려고 마구 들이댈거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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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5:30:39>>41 4달라는 너무 많소. 2달라로 합세(양심리스)
>>42 대답해줄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주는 아스타로테 너무 서윗하잖아. 뭐야. 이 스윗한 사람은....! 봐줘야하는 시간이 정확하지 않으면 브리엘은 시선을 다른 곳으로 꼬고 생각하다가 시트의 한마디를 하겠지. 호호. 한마디를 여기서 써먹을 수 있다니 너무 좋은걸. 물론 말미에는 한시간, 그 이상은 안돼 하고 단호하게 이야기했을테고. 잔병치레를 하는 아이들.......(브리엘의 닳아버린 인간성이 건드려지는 소리) 그때까지도 브리엘은 아스타로테의 말을 정정할 생각은 하지 않았을테니까....음, 브리엘에게 맡기면 아마 아스타로테가 돌아왔을 때 브리엘은 없었을테고.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정확하게 한시간 뒤에 돌아갔다고 말하지 않았을까? 대신 증상이 좀 심해보이거나 하는 애들에게는 그에 맞는 처방이 되어 있고. -
53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5:34:19>>51 조직의 간부라는 자리가 이렇게 노려지기 쉽습니다. 착한 참치분들에게 간부가 아닌 일반 조직원을 내는 것을 추천드리며.....(농담) 여기서 알려두고 넘어가야하는 건 카두세우스의 약은 효과가 직효로 나오지 않고 오래도록 인내심 있게 기다려야 극상의 효과가 나온다는 점이야. 아마 그래서 더 비싼걸까.....우야든동, 스텔라가 어떤식으로 어떻게 들이대느냐에 따라서 브리엘의 반응은 달라질거야. 지금까지처럼 명확히 선을 지켜서 비즈니스로 접근해온다면 긍정적일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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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5:37:35스텔라주 아스타로테주 본인, 저녁 전에 뭐좀 사러 다녀올거라 답이 늦을 수도 있어. 혹시 본인이 돌아왔음에도 선관거리에 대해 답이 없다면 미쳐버린 시야각으로 못보고 넘어간거니까 앵커달아주면 땡큐쎼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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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5:39:43>>53 요호호호,,, >>비싸다<< 라는 점이면 스텔라는 무조건 오케이! 접근 방식이라.. 스텔라.. 접근 방식이라.. 분명 또 실없는 소리나 저질 농담이나 치면서 다가가겠..지..? 대뜸 손을 잡는다거나 두 팔 벌려서 안아보려고도 할테고. 하지만 또 일 얘기 할 때는 일 얘기를 할텐데 알맹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이야기 속에 알맹이가 들어있는, 그런 조금 알아먹기 힘든 소리를 하면서 접근할테지만 어쨌든 결론은 '동맹하자' 라는 이야기로 통할텐데 아무래도 스텔라 성격상 진중한 분위기에서 격식차리면서 말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러면 부정적으로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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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쥬 - 료 (Bfved9V.a.) 2021. 12. 31. 오후 5:41:21붓을 든 손이 멈칫거리다가도 잠깐의 고민 뒤에 흐릿하게 덧칠한 물감이 먼저 말라버린 색에 어우러질듯 하면서도 약간의 잔상만을 남긴 채 엉겨붙었다.
시선만큼은 캔버스에, 그럼에도 초점은 제게 쥐어진 잣대나 그 건너편으로 보이는 색색의 들판 어디에도 똑바로 상을 담지 못했다.
아주 미세한 홍채의 움직임 아래로 팔레트에 붓이 놓여지고나서야 막연하게 돌아본 곳에서 인기척을 느끼는 그녀였다.
당연하지만, 결코 한산한 자리는 아니었다. 시간이건 계절이건, 거리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는 것이 도시의 특징이니까.
그럼에도 그녀가 상대방을 알아채는 것엔 어쩌면 이곳으로 향하는 시선이 잠시 느껴졌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단순히 기분탓이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 딱히 큰 의미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 그녀는 저와 눈을 마주친 이에게 눈꼬리를 휘며 웃어보였다.
"제게 무언가 원하는 것이라도 있으신지요?"
마치 부탁을 들어주거나 물건을 파는 사람인양 꺼내는 그런 인사와 함께 던져진 시선이 상대의 안경 너머를 바라보고 있었다. -
57 쥬주 (Bfved9V.a.) 2021. 12. 31. 오후 5:44:36>>52 1달라~ (근엄)
아이 이쁘다~ 브리엘도 브리엘주도~
천사가 있다면 심판의 천사가 어울릴까~ 근엄미 넘치는~ -
58 에만주 (X59UUDOS/I) 2021. 12. 31. 오후 5:49:49>>47 우우 그렇게 평가해줘서 너무 고마워..😭 독백교류를 통해 필름느와르의 컨시퀀스를 재현한다라, 좋은 걸~😊 이게 상판의 묘미지~ 나야말로 화려하고 멋있는 글 써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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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제롬주 (8KTnG1klKg) 2021. 12. 31. 오후 5:53:43연결되는 독백...쩔어요...!!!!!
게임중이라 띄엄띄엄 접속중.. -
60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5:54:03나 귀가. 호호. 금새 다녀왔군..
>>55 접근 방식이 너무 획기적이라서 브리엘주 완전 만족하고 있어. 하지만 과연 브리엘도 그럴까......? 손을 잡거나 실없는 농담을 하면 어이없다는 것처럼 시선을 비스듬히 꼬고 바라볼테고 안아보려고 하면 장갑 낀 손으로 기겁해서 스텔라의 얼굴을 밀어내려고 할텐데 괜찮은가 자네? 부정적....부정적이기라기보다는 온몸으로 거부하지 않을까. 동맹을 원하면 정식으로 비즈니스적으로 하라면서 시니컬하게 굴수도 있어. -
61 에만주 (NKEjdFCuRo) 2021. 12. 31. 오후 5:58:38드디어 오고 말았구나.. 구름과자 먹으려고 마스크 내리는 순간 스치는 칼바람에 다시 마스크를 쓰게 되는 날씨가..
추..워.. 집 보내줘.. -
62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5:59:19그렇다면 겨울동안....금연을 해보는건 어때? 에만주 웰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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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쥬주 (Bfved9V.a.) 2021. 12. 31. 오후 6:00:05>>59 세상에, 하라는 게임은 안하고~ (프렌치바게트)
관전도 귀여워~ -
64 에만주 (M5sZpcXMS6) 2021. 12. 31. 오후 6:01:29그치만 말보로가 나랑 떨어지기 싫대 ':3~ 이번년도만 빡빡 피우고 내년부터 금연..을...이라고 변명하기엔 날짜가 날짜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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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6:03:02>>60 스텔라의 들러붙기가 삼 연속으로 거절 당하는 이 상황...! 하지만 상대가 싫다그래도 들러붙는 그림이 좋아서 오히려 마음에 드는 이 알 수 없는 이 기분...!!!! 비즈니스라. 스텔라는 또 앉아서 곤란하다는듯이 'Urg....' 하면서 어깨 으쓱하고는 '패밀리 비즈니스인걸?' 하고 또 가족같은 분위기를 마구마구 강조할테고.. 이런 식으로 나가면 동맹 안함 선언을 받을 수 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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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쥬주 (Bfved9V.a.) 2021. 12. 31. 오후 6:03:17와아~ 자기 앞에서 구름과자를 먹지 말라는 동장군의 엄포인 거야~
강제 금연의 계절이 다가온 거야~ -
67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6:03:51자고와서 갱신~... 다들 안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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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6:05:12재스퍼주 어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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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료 - 쥬 (KR943iow5A) 2021. 12. 31. 오후 6:07:08"아무 것도. 신기하다 생각했을 뿐이랍니다."
거리의 중심. 대로변. 거기서 이젤과 캔버스를 차리고 유화를 그리는 사람이란 흔치 않다. 흔치 않은 걸 넘어서 기이하다. 더욱 기이한 것은, 불량하며 무례한 사람들이 이 인간을 걷어차고 시비걸지 않은 것이겠다.
마치 옛적 인상파 화가처럼 이 풍경, 이 시간대가 아니고선 그릴 수 없어. 하는 고집인가. 버졔바에선 찾기 어려운 아집이다. 료는 말을 걸어온 작자에게 한 걸음 다가가며 물었다.
"무엇을 그리시나요?" -
70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6:07:25>>65 그 모순적인 마음. 이해한다. 호호호. 가족같은 분위기를 마구마구 강조하면 패밀리 비즈니스고 뭐고 진짜 관두고 싶다(?) 하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물론 농담이야. 호호. 아마 계속 그런식으로 한다면 동맹 안함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을 것이다. 이건 확실하다...아아 상상만해도 정말......혼란하다 혼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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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6:07:57재스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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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6:17:30>>70 안함 선언이라..! 스텔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이댔겠지만 옆에서 스텔라의 그런 모습과 상대가 원하는 모습을 알고 있는 모브캐 한 둘은 있겠지? 그런 모브캐가 제지시키면서 적당한 선을 유지시키려고 했을거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아무튼! 완벽한 동맹은 아니지만 동맹이라는 단계로 나아가는 중이다~ 라고 생각하면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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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6:21:56>>72 ㅋㅋㅋㅋㅋㅋㅋ안함 선언에도 불구하고 계속 들이대는 스텔라 굉장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브캐가 끼어들어서 제지하는 풍경도 괜찮을 것 같다. 음 좋아. 동맹까지는 아니지만 나아가는 단계의 사이정도로 하자. 나머지는 일상으로 살 붙히는걸로. 혹시 덧붙히거나 원하는 게 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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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쥬 - 료 (Bfved9V.a.) 2021. 12. 31. 오후 6:24:17"그런가요...? 아, 물론 의외라 여겨지실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시기에, 이런 곳에서 붓질을 하는 그림쟁이란건 꽤나 이레귤러겠지요..."
조잡한 모자이크마냥 터무니없이 잘라다붙인 디지털 사진처럼, 그 옛날 제 고향의 화가들은 이런 일이 일상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곳에선 기괴하기 그지없는 낮짝이었을 것이다.
그 모습이 눈엣가시여서 해코지하고 겁박하는 이들도 물론 있긴 했으나 대부분은 신경쓰지 않고 지나가기 일쑤였다.
그야말로 냉랭한 도시에 어울리는 당연한 대우였기에, 어쩌면 그녀는 되려 해코지 하는 인물들을 기다렸을지도 모른다.
물론 눈 앞의 인물이 그럴성 싶지는 않았지만...
"풍경을 그리고 있었답니다~
...소소한 견해의 차이와 함께 말이지요."
만약 의문을 품고서 그녀의 그림을 본다면 그 견해의 차이가 무슨 뜻인지 얼추 알수 있을지도 모른다.
모든것이 반대로 된 세상, 뒤집혔다거나 디스토피아를 유토피아로 바꾼 것이 아닌, 주변 인물들을 동물로, 무기질적인 벽과 가로등을 울창한 숲으로,
그러면서 주변의 조경들은 거꾸로 전자기기가 되어버린 것이 그 답일테니까.
"실없는 행동인건 알고 있지만요~"
상대가 무어라 말하건, 그녀는 그저 희끄무레한 미소를 걸어둔채 응시하고 있었다. -
75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6:24:40>>73 응! 난 이 정도면 오케이같아! 나머지는 일상으로 살 붙이자굿 :3! 선관 짜느라 고생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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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제롬주 (deZTNIkE1Q) 2021. 12. 31. 오후 6:25:26>>63 (귀엽다는 말에 치유되는 제롬주..)
다시 갱신합니다!! -
77 쥬주 (Bfved9V.a.) 2021. 12. 31. 오후 6:25:27재스퍼주 어서와~ 조금씩 모이는 걸까~ 그도 그럴게 이제 저녁이니~
아, 아니면 연말축제하느라 바쁜 사람도 있으려나? 모임이야 금지라곤 하지만~ -
78 제롬주 (deZTNIkE1Q) 2021. 12. 31. 오후 6:26:09맞다 스텔라주 전판에 선관 이어둔 거 있는데 가져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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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6:26:31>>78 아 자느라 못 봤었나보다!! 가져와주면 정말정말 고맙겠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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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6:28:38제롬주 어서와.
>>75 나야말로 선관 짜줘서 고마워. 잘부탁해:) -
81 페퍼 - 에만 (HC2rdY6xgo) 2021. 12. 31. 오후 6:28:51>1596413084>966
어루만지던 손을 거두고, 페퍼는 조용히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는 본래의 모습 그대로, 즉 어떠한 어조도 없는, 어떠한 감정이나 잔여물도 남기지 않는 무미건조한 목소리를 낸다.
"현명한 자라면 깨달았을테지. 내 손끝이 스치울때, 내 입김이 네 피부를 간질일때, 네 스스로가 무엇을 느꼈는지."
잘 생각해보도록 해, 라며 페퍼는 알듯 말듯한 말만을 남기고 뒤로 물러난다.
"16chan을 찾아봐. 그곳의 h4xx0r들이 아카이브 해놓은 자료를 찾다보면 흔적을 찾을 수 있을거다. 어떤 출구로 이어지는 노드의 입구를 말이지."
그리고 강철제의 문을 열어 천천히 걸음을 옮겨나간다.
"그리고… 고맙다."
이 말만을 남긴 채.
# 뭔가 더 이어보고 싶은데 장면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는 무리인거같단 생각이 들어 ㅠ.ㅠ 여기서 막레해도 좋고 아니면 여기에 대한 반응으로 막레헤도 좋아! 헤헤 페퍼가 지나친 꼰대가 되어가는거같지만 이건 이거대로 나쁘지 않을지도...? 싶어지네 @===(^ w ^) (슉퍽퍽) -
82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6:30:11제롬주 어서와~
다시 일상 구해봐~ 선관도!! 생각나는 거 있으면 부담없이 찔러줘 :3c -
83 제롬주 (deZTNIkE1Q) 2021. 12. 31. 오후 6:30:44>>79 situplay>1596413084>579
넵 가져왔습니다~
>>80 브리엘주 안녕하세요!! -
84 쥬주 (Bfved9V.a.) 2021. 12. 31. 오후 6:32:13>>76 그런걸로 치유되다니 약해~
그래선 76의 타이틀을 달수 없다구~
더 귀여워져라~ 마법(환상)이 없다면 마법(물리=총)으로~ -
85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6:32:37>>83 응. 스텔라의 가족이 보고 싶다는 건 무슨 뜻인지 물어봐도 될까?? 가족이라는게 정말 피가 섞인 가족이 아니라 그냥 같은 조직원=가족 이라는 거라서 말이지! 그렇게 특별할 건 없거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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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료 - 쥬 (KR943iow5A) 2021. 12. 31. 오후 6:33:11료는 그림을 보고 쥬를 보았다. 이건 생소한 조합이었다. 그림 자체는 무난한 발상이었으며 그리는 테크닉도 무던했다. 생소한 것은 다름아닌 눈 앞의 소녀 그 자체였다.
본 적 없는 얼굴, 마치 노숙할 것만 같은 행색-비하의 뜻이 아니라 예술꾼들은 으레 그랬으니까-, 게다가 묘하게 어려보이기까지 하는 이목구비.
이곳에서 나고 자랐다기엔, 글쎄다. 오히려 어디 알프스 산맥에서 자연발생한 무언가처럼 무구했다. 료도 외부인인 이상 뭐라 말한들 웃길 뿐이지만, 그래도 말이다...
"실없는 행동이란 걸 안다면, 왜 그리고 계신가요?"
그림은 솔직히 말해서, 어떠한 예술혼을 느끼긴 힘들었다. 료가 예술적 소양이 부족한 탓이다 하면 그럴지도 몰랐지만, 이러한 발상 자체는 오히려 키치한, 일러스트레이션에 더욱 근접한 것이다. 그리고 료가 아는 한, 조직의 졸부로 거들먹대는 작자들은 이러한 그림보다는 조금 더 고전적인 회화를 선호했다.
'나름의 클래식 교양이라는 거지...'
다시말해, 그런 식으로 팔아 수요를 챙기기도 어려웠으니, 료가 드물게 호기심을 갖고 물어보는 건 어쩔 수가 없겠다. -
87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6:36:25페-퍼주 고생 많았어~ 크으 페퍼의 목소리랑 머리카락을 보았으니 나는 여한이 업따 ^-^(성불함) 에만이는 문 닫자마자 손 닿았던 곳 문질문질 하면서 바로 자료를 찾기 시작했을 것 같네. 아메리카노..마셔야지..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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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제롬주 (uRfxu9koKA) 2021. 12. 31. 오후 6:39:54>>84 하지만 쥬주의 힐량이 엄청나서 어쩔 수 없어요(?)
마법(물리) ㅋㅋㅋㅋㅋㅋㅋㅋ 납탄과 화약의 힘으로!!
>>85 아 조직원들을 보고 싶어한다는 뜻이었어요! 실제 가족이 아닌 건 제롬도 알지만, 가족처럼 아껴준다는게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서..?
한번도 제대로 된 가정을 가져본 적 없으니까요 제롬은... 그 모습 자체가 궁금했을 거에요. -
89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6:41:41페-퍼주랑 에-만주 일상 흥미로웠어~
아메리카노는 못참지~ -
90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6:43:30에라이
독백 쓰고 있었는데 그냥 나중에 써야겠다
갱신 -
91 제롬주 (CQKOsh8Oeg) 2021. 12. 31. 오후 6:45:54독백 기대할게요..! 어서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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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6:47:32>>88 아하~ 그런거였나! 아쉽게도 주변에서 볼법한 '평범한' 가족은 아무래도 아닐 수도 있겠다. 패밀리 비즈니스를 표방하고 가족을 중요시하지만 그래도 조직이기 때문에 엄연히 상하관계가 있고 수직적인 명령체계라서 말이지.. 서로서로 언니오빠동생 하고있지만 일할때는 그런 거 없이 누가 더 강하냐, 누가 더 높은 자리에 있냐로 다 결정되니까 말야. 물론 그걸 떠나서 누군가 스텔라의 조직원(가족)을 무시하거나 농담을 던진다면 스텔라는 낮은 목소리로 '지금 우리 오빠를 비웃은건가?' 하고 말하면서 한 손은 허리춤에 단검에 가고 있겠지! 이런 장면이 보고싶은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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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6:49:47아이고 난(??)
재스퍼주 미안. 선관거리는 내 씽크빅이 딸리고 일상은 저녁을 챙겨먹어야해서 무리.
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 -
94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6:49:56캡틴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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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6:50:31>>93 괜찮아! 저녁 맛있게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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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6:50:57그러니까 독백쓰다가 던져둔 캡틴과 아이고 난 상태인 브리엘주를 위해서 캐릭터들의 tmi를 하나씩 내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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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6:50:57기대하지마
제롬주 할로 -
98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6:50:58캡틴 어서와~ 그러고 보니 비설..? 언젠가 풀릴 설정..?을 웹박수에 넣긴 했는데..:3 괜찮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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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6:52:11브리엘주도 재스퍼주도 안녕이라구
>>98 아아 그거 확인했어
문제는 없당
재밌게 읽었어 -
100 쥬 - 료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6:53:42상대방을 향한 눈빛은 여전히 흐렸고, 마치 그들 사이로 사람처럼 생긴 희뿌연 구름이 흘러간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그러다 다시금 맑게 개인 시야로 바라본 이는 무언가 생각에 잠긴듯 하면서도 다소 생소하게 자신을 바라본다 여겨졌을까?
도리어 의문을 표하듯 그녀의 고개가 캔버스쪽으로 살짝 기울어졌다.
"그림엔, 이유가 없는걸요. 더욱이 누군가 무언가를 그리는게 아니라면...
'영혼을 담을 상'이 없다면, 그저 습작에 지나지 않는 셈이니까요~"
물론 유명한 이들은 습작만으로도 고가에 거래를 한다고 하지만, 그녀가 그정도의 실력을 지니고 있으리라 생각한적은 없었으며 무엇보다 돈벌이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그녀의 뇌내 필터로는 좀처럼 상상하기 힘들었다.
누군가 무언가를 그려달라고 의뢰를 하는 것이 돈벌이라면 그것도 얼추 맞는 말이겠지만,
"그저 기분따라 움직였다. 정도려나요...?
모두가 계획을 하고 움직이는 것은 아니기에... 우연을 기다리는 사람은 언제나 그 예외가 즐거운 법이니까요."
차분한 웃음과 함께 말끔히 닦아내어 자신의 얼굴을 얼핏 비추는 팔레트나이프로 눈길을 돌린 그녀였다. -
101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6: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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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제롬주 (uRfxu9koKA) 2021. 12. 31. 오후 6:54:41>>92 사실 제롬은 평범한 가족 분위기를 잘 몰라서 수직적인 명령체계라도 '저런 가족도 있구나...' 싶어할지도 모르겠어요. 서열관계가 명확한 가족 관계 같은..?
그리고 사실 그 장면을 보고싶었던게 맞아요! 모브 양아치(희생양)가 다가와서 스텔라가 옆에 있을 때 스텔라의 가족을 무시하면, 스텔라가 그런 반응 보이면서 모브를 죽여버리는! 그리고 그걸 지켜보던 제롬이 흥미롭게 다가와서 "가족이라는 건, 다른 가족이 무시당할 때면 보통 이렇게 행동하나?" 하고 순수한 호기심으로 물어볼 것 같네요. 친구라는 개념이나 동료, 공동체라는 개념은 잘 알고 있어도 가족이란 개념에는 생소한 제롬... -
103 제롬주 (uRfxu9koKA) 2021. 12. 31. 오후 6:55:13>>97 (두근두근)
>>1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만...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 -
104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6:57:13브리엘주가 아이고난1~ 아이고난2~
캡틴 어서와~ 슬슬 캡틴이 올시간이었나보네~
기대돼 기대돼~ 할땐 '기대지 마' 라고 답하는게 국룰이랬어~ 그래도 캡틴 독백 또한 귀한 거니까~
소고기 미역국 먹고 싶다~
내 tmi는 언제나 즉흥적이라서 질답에 가깝지롱~ -
105 제롬주 (CQKOsh8Oeg) 2021. 12. 31. 오후 6:58:18소고기 미역국에 밥 말아먹으면 맛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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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6:58:59>>88 난이도가 은 또는 납인 거야~ 그러니 힐도 뭉탱이로 줘야지~
엄청나게 하드코어인 거야~ 돈이 아니면 총알을 받는 무서운 세상~ -
107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6:59:47소고기 미역국.. 에다 깍두기 못참겠다 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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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7:00:43쫄리우스 3세는 반려동물이라던가 있으려나~
나에겐 햄스트라다무스 4세가 있거든~ -
109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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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7:03:11oO(tmi를 모두 듣고 대략 정신이 혼미해진다...쫄리우스 3세에 햄스트라다무스 4세라니)
미역국은 끓이기 쉽지....그리고 밥말아서 후루룩 먹으면 맛있고.. -
111 료 - 쥬 (KR943iow5A) 2021. 12. 31. 오후 7:03:32"...그렇군요."
료는 그림을 그린 적 없다. 상사가 산 '졸부 취향'의 그림을 보고 '와아 멋져요.' 하며 영혼 없는 박수를 치며 데이터베이스를 적립한 것이 료의 미술적 교양이었다. 족보 모르는 스타일, 계보 모르는 양식. 그저 '오늘은 모차르트 정도구나' 할 정도의 심미안.
그러니 쥬의 심리를 알 수는 없었다.
료는 삭고 녹슬은 생존논리 위에 살을 찌운 사람이었다. 혈기랄까, 젊음따위는 이제 고향만큼이나 먼 것이다.
료는 그제야 쥬에게 시비를 걸지 않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단순했다. 그냥, 다른 나라 사람같기 때문에.
"그렇게 살면 정말 즐거운가요? 우연은 부조리의 다른 말이잖아요, 특히 이 도시에서는."
길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세상이 꼬운, 알콜을 굶은 지 꽤 된 알콜 중독자에게 뒷통수를 얻어맞을 수 있는 게 이 세상이다. 료는 많이 봐왔다. 그리고 그건 비단 버졔바만의 이야기가 아니었으니까.
"잘 모르겠어요... 정말로요."
료는 우아한 척, 고개를 갸우뚱하며 팔자눈썹을 짓는다. -
112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7:03:38모두 다 새해에는 소고기 미역국 먹는 거야~ 그러고서 소고기 무국 먹고~
소고기 떡국도 먹고~ -
113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7: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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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제롬주 (FNIkR5MSLc) 2021. 12. 31. 오후 7:05:46>>106 힐이 뭉탱이로 있다가 유리게슝 아이그냥
저는...총 대신 돈을 받고 싶어요..(?)
>>113 하지만 귀여우니까 아무래도 좋다!!! -
115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7:07:08이런 맥락없는 잡담.....아주 좋아. 혼미하고 해초처럼 펄럭거리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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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7:07:19ㅋㅋㅋㅋ쫄리우스 3세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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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제롬주 (e45kKshVqI) 2021. 12. 31. 오후 7:08:35(펄럭이는 브리엘주 햇빛에 말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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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7:08:42>>52 브리엘의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스윗함 정도는 얼마든지 뿜뿜할 수 있지. ㅎㅎㅎ
오. 거기서 시트의 한마디가 나오는건가. 그 말에도 한시간이라는 조건에도 아스는 별 말 없이 고개만 끄덕일테지. 브리엘이 가능한 만큼, 이라고 먼저 말한 쪽은 아스니까. 자리를 비운 아스는 딱 한시간 후에 돌아왔겠지만 브리엘과는 엇갈려서 마주치지 않은 걸로 하자. 돌아와서 아이들의 상태를 보는 걸로 그 날은 종료. 그리고 한 일주일쯤 후에 카두세우스가 아닌 브리엘 개인에게 만남을 요청하는 연락을 보낼텐데. 브리엘은 이에 응할까? -
119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7:08:51다들 어서오구 반가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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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7:09:01>>117 (뽀송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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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7:09:24정주행도 일이군.
좋은 저녁. -
122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7:10:02안녕~ 로테주 쫀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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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굿맨주 (aySYDe657c) 2021. 12. 31. 오후 7:10:04모두 좋은 저녁입니다.
한해의 마지막이네요 -
124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7:10:25굿맨주도 어서와~ 한해의 마지막이야..: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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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7:11:28기대해도 뭐 안 나온다니깐
이틀 연속 시트 작성한다고 지쳤어어어
아스타로테 귀여운주 어서오라구 좋은 저녁 -
126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7:11:58아스주 굿맨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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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7:12:27굿맨도 어서와
아 그렇군 오늘 마지막 날이었구나
참치들 수고했어 내년에 보자 -
128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7:12:44>>118 아이구야. 아스타로테가 옆자리를 차치해준다면 이쪽이야말로 영광이야 호호. 그렇지. 손가락 하나씩 펼치면서 이야기했을거야. 아스타로테 서윗하구만 서윗해. 엇갈려서 도착한 장면도 아주 최고야. 개인적인 만남 요청이 들어오는 게 의아스럽기는 해도, 개인적인 만남 또한 비즈니스적 만남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브리엘은 일주일 후에 온 아스타로테의 만남 요청에 응할거야. 별다른 일이 없다면 말이지.(별다른 일이 없는 게 당연하지만) 아스타로테가 개인 만남을 요청하는 이유가 듣고 싶기도 했을지도? 어느쪽인지 모르겠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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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료주 (KR943iow5A) 2021. 12. 31. 오후 7:13:19슬슬 다가오네요 저를 혹독한 추위로 쫓아내고 송구영신의 길거리를 헤매게 할 시간이...
다들 해피 송구영신... 해피 뉴 이어... 해피...일상...
💐🌸🏵️🌹🌺🌻🌼🌷내년에 다시 봐요💐🌸🏵️🌹🌺🌻🌼🌷 -
130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7:13:39굿맨주 아스타로테주 어서와. 올해의 마지막도 잘부탁하고 내년에 보자구. 이 사랑스럽고 귀여운 참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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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7:14:21료주, 상냥한 사람이구나. 료주의 사바세계를응원한다구. 내년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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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7:15:14료주 다녀와~ 료주도 미리 새해복 많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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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제롬주 (osmi7eQWeM) 2021. 12. 31. 오후 7:16:06굿맨주 아스주 어서오세요~! 한 해의 마지막 잘 보내시길 바래요!
료주도 해피 뉴 이어! 파이팅이에요 파이팅! 그리고 밖에 추우니 단단히 챙겨입고 가세요!!
>>120 (브리엘주 냠) -
134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7:16:26다들 내년에도 잘부탁해~ 우우 술 들어가서 속이 따끈따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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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7:16:39>>133 ?? 뭐야. 왜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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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7:17:24에만주 참취는 금물이다...금물이야.......조금 쉬어도 좋고, 찬물이라도 좀 마시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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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제롬주 (osmi7eQWeM) 2021. 12. 31. 오후 7:17:37>>135 건조 브리엘주가 맛있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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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제롬주 (osmi7eQWeM) 2021. 12. 31. 오후 7:18:17연말이라 음주하시는 건 괜찮지만 너무 취한 상태에서 참치는 위험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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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7:18:58다들 안녕이고 캡틴은 탕탕탕빵이다. 이이이.
>>128 스윗함이 찐텐일지 가라일지는 아무도 모른다오. 호호.
이유가 궁금해서라도 요청에 응하는구나. 좋아. 브리엘이 수락한다면 하루이틀 뒤로 날을 잡고 아스 쪽에서 직접 만나러 갈 거야. 이 때의 아스는 한 조직의 보스라기보다 그냥 보통의 한 사람 같은 모습으로 브리엘의 앞에 나타날테지. 아스의 손에는 도시에서 구하기 어려운 고급 술과 작은 상자를 들고 있어. 아스는 그 날 개인적 부탁에 대한 답례라면서 그것들을 브리엘에게 내밀거야. 받을지 말지는 브리엘의 선택이지. 이 답례품을 브리엘은 받을까? -
140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7:19:23간단한 연말주라 참취는 아니라구~ 0v< 걱정 마! 무리하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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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7:19:41술... 술... 알콜...... 아 안돼 마시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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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쥬 - 료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7:21:15다소 심드렁한 인상, 하지만 그런 상대가 잘못되었다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여흥보단 생존이 우선인 이런 도시에서 과연 어느 누가 진정 예술감각을 틔우고, 안목을 높이며 살아갈까?
바로 다음날 내 앞의 인물을 치워야 하고, 언제 또 뒤따른 이에게 치워질지 모르는 살풍경에선 그런 여유따위 없을 것이다.
어쩌면 그렇기에, 그녀가 더욱 더 이레귤러로 보이는 것이겠지만.
"그것이 이곳의 규칙이라면 따라야겠지만요~
우연, 부조리, 납득할수 없는, 비정형...
안정을 바라는 사람들에겐 더없이 불안하고 신경쓰이는 개념이죠..."
언뜻 우아한 모습으로, 그러면서도 의구심은 담은채 표정과 행동이 바뀐 이에게 조금씩 초점을 맞추어나갔다.
입가에 미소는 떠나지 않았고, 확연하게 그 대상을 눈에 담아 맑아진 보랏빛 시선이 닿을 쯤에는 아마 더욱 진한 웃음을 담았을 것이다.
"신기하게도, 그 모든 것을 예외라 치부하지 않고 자연스레 넘기다보면... 불평불만도 어느새 사그라들더라구요~
...글쎄요... 이게 옳은 행위일진 저도 잘 모르겠지만요~"
막상 닥친 일에 화가 끓어도, 그녀는 한걸을 물러나 자신에게 펼쳐진 일들을 바라보았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주어진 상황에 납득이 가기 시작했고, 당연한 변화가 일어났음을 인정했기에 그 이후론 아무렇지 않게 대할 수 있었다.
"어쩌면... 이것 또한 나름의 처세일지도 모르구요."
자잘한 생채기가 일어난 날붙이에 빛이 흩어지며 그녀의 입술에 차가운 기운을 남겼다.
반대로 따뜻한 온기를 머금은 그것은 다시 팔레트에 놓이며 아슬아슬하게 염료와 염료 사이를 굴러넘기 시작했을까, -
143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7:21:57>>141 이럴 땐 마시는 게 최고랍니다.😊 그런고로 적셔!! 어이, 거기!! 오늘 못 마시면 내년에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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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7:25:26>>137 ?? 내가 올해 들은 농담 중 가장 재미없는 농담이었어..?
>>139 아무리 봐도 가라가 아닐까. 농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테지. 직접 만나러 오는 건 저택으로? 아니면 브리엘이 따로 근처 바 같은 곳으로 장소를 정한다면 그쪽으로 올까? 저택은 브리엘이 유일하게 안락함을 느끼며 풀어져 있을 수 있는 공간이다보니 저택으로 부르지는 않았을 것 같거든. 개인적인 답례품이라고? 가라 서윗함이라고 해도 좋다. 아스타로테는 스윗한 사람이다. 술은 굉장히 좋아하지만 개인적인 부탁으로 답례품을 줄 정도라면 이런걸 받을만큼 자신이 뭔가 한게 없다고 대답할거야. 한두번 정도는 바로 안받고 사양할 것 같네. 결국 술은 받겠지만. 상자에 대해 물어보면 아스타로테는 대답해주려나? -
145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7:26:11>>113 어쩜 뼛속까지 해커~
반려폴더 인정이랍니다~
>>114 얘, -3000이란다~
그럼 돈을 줄게 총을 주지 않을래~ 정당거래정당거래~ (?)
아스타로테주랑 굿맨주도 어서와~ 오늘도 하루 고생 많았어~
캡틴도 내년에 또 만나는 거야~
>>129 송구영신 사바세계 마라톤이라니, 아무쪼록 얼어붙지 않도록 하는 거야~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어줄게~
그나저나 브리엘주육포에 에만주술이라니~
뭐야뭐야~ 벌써부터 송년회 준비하는 걸까~ -
146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7:27:08oO(아니 브리엘주육포는 뭐람. 더럽게 맛없어보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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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7:27:28>>146 육포! 물어봐도 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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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7:28:06>>102 앆! 죽이진 않아 :3! 호라이즌 <black black>블라인더스</clr>니까 단검으로 한쪽 눈을 베어서 눈을 멀게 만들어버리는 정도에서 끝난다!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지면 몸을 숙여서 멱살을 잡고 'don't f*ck with The Horizon Blinders!!' 하고 말하는 선에서 끝나겠징 :3! 보통 이렇게 행동하냐는 말에 스텔라는 어깨 으쓱 한 번, 고개 갸웃 한 번 하고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 우리는 이렇게 한다- 고 대답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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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7:28:27아아아아악 콘솔 실수!!!!!!!!!!!!!! 세상에서 제일 부끄러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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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7:28:29>>146 으응? 맛없으니까 안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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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7:29:01>>150 이잉.. 힝... 그치만 제롬주 말처럼 맛있어 보이는 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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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7:29:10>>149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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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7:29:46>>149 상판 필터로 무슨 색인지 보인다구~(인지필터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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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7:30:52>>152 이이이이!!!!!!!!!!!!! 아니야 아니야! 으앆!! 으아아앙!!!!!!!!!!!
>>153 무시해줘! 무시해줘!!!! 필터로 보지말고 무시해줘 >:0!!!!!!!!!!! -
155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7:32:05테스트를 누르는 버릇을 들여라 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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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7:32:10스텔라주....귀여워. 호호호. 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네 (모른 척)
>>151 안돼 맛없어. 에비 지지야. -
157 제롬주 (.k8Z7.DM/c) 2021. 12. 31. 오후 7:33:27>>144 죄송합니다....(쭈글)
>>145 얘! 참치쟁이들은 코드립 모른단다! 아이고난1 아이고난2
그럼 총 대신 돈을 주세요(눈반짝)
스텔라주...귀여우셔 -
158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7:33:35>>156 힝..힝..8ㅁ8.. 언젠간 물어보고 말 테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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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7:33:46>>144 만남의 장소는 브리엘이 정하는 곳으로 갔을테니 근처 바든 카페든 아스가 가지 않은 곳은 없었을거야. 두번 정도는 사양한다고? 어림도 없지. 받을 때까지 들이미는게 아스타로테 식이다. 술은 그렇게 주겠지만 상자는 정말 받지 않을 거냐고 거듭 물었겠지. 상자에 대해 묻는다면 이건 브리엘이 직접 열어서 확인하는 것만이 의미 있는 물건이라 자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을거라고 대답해. 그리고 다시 물어볼거야. 상자도 받을건지 말건지. 참고로 상자는 1호 케익 상자 정도 크기로 그렇게 크진 않아. 자. 여기서 브리엘은 상자를 받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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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7:35:10이이이이..... 다른 얘기하자 다른 얘기 :3!!!! 실수는 실수로 슥 보고 지나가줘 :3!!!
참치들은 아무것도 못봤따~ 암것도 모른다~~ 레드썬 :3!! -
161 쥬주 (hCcaV4fQhA) 2021. 12. 31. 오후 7: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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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7:36:55새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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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7:38:06스텔라주가 콘솔을 실수했대 :3c (웅성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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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7:38:52(너덜너덜) 그만..! 그만해쥬어... 스텔라주는 더 이상 견디지 모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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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7:41:16>>157 >>158 호호호. (모른 척)
>>159 아스타로테식 너무 무서워 뭐야. 굉장히 끈기와 고집이 느껴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체 상자가 뭐길래 브리엘이 직접 열어보는 게 의미가 있는걸까. 오너적으로 너무 궁금해지는걸? 그렇다면, 아스타로테와는 바가 아니라 낮에 카페에서 만나는 걸로 하자. 쓴맛이 진한 커피 한잔을 앞에 두고 미인에게 선물을 받는 것 만큼 로망이 어디있냐며(?) 아무튼, 아스타로테가 그렇게 말하면 "내가 이걸 받아야할 이유는 정말 모르겠어. 그 한번이 뭐라고 당신이 이렇게까지 하는데?" 하고 한숨을 푹 쉬고 상자를 받지 않았을까. 응, 아무리 짱구를 굴려봐도 브리엘이 상자를 안받을 이유가 없어.. -
166 하멜슨주 (NgOblFIyDQ) 2021. 12. 31. 오후 7:41:18이따 밤에 다시 일하러 가야 하지만 일단 갱신! 역시 한해의 마지막은 일로 불사르는 거지! 하하!
전판 >>930 좋아~. 그런 성격이라면 밑의 부하들은 망령의 정체를 모르는 편이 더 자연스럽겠네. 기계처럼 전투만 할 뿐이라면 생각하는 건 딱히 필요치 않을 거니까.
다른 npc도 짜볼까 하는데, 좀 더 시트 읽고 와볼게.
전판 >>976 잘 부탁해! -
167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7:42:00하멜슨주 어째서....어서오구 사바세계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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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7:42:35하멜슨주 어서와~ 일... 화이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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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7:47:05하멜슨주 어서오라구
어어어 딱히 전투 기계스럽지는 않아 제대로 사람들이라구
아무래도 서로 생각하는 이미지가 다른것 같구먼 빨리 과장의 시트를 공개하던가 해야겠는데 -
170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7:47:13하멜슨주 오늘도 화이팅이야..;ㅅ;
선관 짤 사람~? -
171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7:48:20애초에 '아버지'가 무라사키에게 사회를 경험하고 오라고 배틀리언에 보냈으니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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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7: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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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7:51:55하멜슨주가 현생의 굴레에 휘말렸음을 알려드립니다~
한해의 마지막을 일로 불사르는건 조금 서글프지만 달리 생각하면 이런 때야말로 일 하는 사람이 있기에 도움을 받는 사람들도 있는걸~
그런거 생각하면 딱히 휴일이 없는 업종의 직장인들이 대단하다 생각되기도 해~
스님 머엇져어~ (?) -
174 제롬주 (INmNxzyhVI) 2021. 12. 31. 오후 7:52:00죽이진 않는 거군요 호오... 대신 이름값(?)으로 애꾸로 만드는데 그치는 건가요... 헉 멱살 잡고 말하는 거 짱 멋있다 완전 느와르스럽다(???)
그렇게 답한다면 제롬은 신기한 가족이라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언젠가 저런 가족을 갖는 걸 생각해보다가 그럴 수 있을까, 싶어하기도 할 거고. 잠시 고민하다가 "그런 관계인 너희가 부럽네." 라고 지나가듯 말할지도요?
그럼 선관은 이정도로 하고 그 다음부턴 일상으로 채워나갈까요? 혹시 더 원하시는 선관 있으신가요! -
175 제롬주 (3MW755iNhI) 2021. 12. 31. 오후 7:52:43>>174 >>148 왜 앵커가 사라졌지!!!
하멜슨주 파이팅...! 힘내세요!+ -
176 굿맨주 (aySYDe657c) 2021. 12. 31. 오후 7:53:05현생이라...
아아... 슬픕니다...
이세카이 전생하고 싶다...
아아, 이것이 스마트폰이란 것이다... 하고 싶다 -
177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7:53:08>>170 찔러봐도 될까~ 생각나는 관계가 있긴 한데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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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7:54:29>>165 그 방식으로 라 베르토를 이만큼 키운거지. 괜히 보스가 아니라구. ㅎㅎㅎ
낮의 카페라. 선물 주기 딱 좋은 시간과 장소인 걸. 브리엘이 그렇게 말한다면 아스는 웃으면서 대답해. "이 도시에서 한번이라는게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모르지 않잖아?" 라고. 그리고 테이블 위로 상자를 밀어주었을거야. 그 자리에서 확인할지 가지고 가서 확인할지는 브리엘의 몫이고.
브리엘이 상자를 받았으니 그 내용물을 풀어야겠지. 흔한 골판지로 된 그 상자는 들었을 때 제법 가벼운 무게라는 걸 알 수 있어. 흔들어봐도 가벼운게 흔들리는 소리만 나고 별다른 소리는 나지 않아. 덮는 식으로 된 뚜껑을 열어 안을 보면, 왠 잡동사니들이 여럿 들어있어. 반짝반짝하는 유리구슬, 잘 말린 꽃으로 만든 어설픈 장식물, 보석의 원석이지만 가치는 없는 그저 돌맹이 수준의 것, 사탕 몇개, 그리고 고맙습니다 라고 적힌 쪽지 여러장. 쪽지의 글씨는 갖가지 크레파스로 쓴 글씨고 하나같이 삐뚤빼뚤해서 아이가 쓴 거라는게 눈에 확 띄어. 그래. 일전에 브리엘이 돌봐준 아이들이 주는 물건인거야. 브리엘은 이걸 보고 어떤 반응을 했을까? -
179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7:54:47일단 이제부터 본인, 선관은 잠궈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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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7:57:01>>176 절대 배터리가 닳지 않고 전화도 인터넷도 빵빵 터지는 스마트폰을 들고 이세계 가는 걸까~
그렇다면 나도 끌리네~ -
181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7:57:39>>177 물론이지~ 생각해둔게 있다면 언제든 환영이라구~ 0.< 임시스레 가서 얘기할까? 아님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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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8:01:08>>178 아, 아스타로테주가 이불 속에서 웅크리고 있던 날 일으켜서 벽에 기대 앉게 만들었다. 세상에........(말잇못) 상자를 열었을 때 보이는 것들에 브리엘은 말은 하지 않았을거야. 그저 시선을 내린 채로 상자 속 내용물들을 하나씩 바라보다가 쪽지 하나를 집어들고 읽었다가 다시 상자에 넣고 아스타로테가 알 수 없도록 모호하기 짝이 없는 애매한 반응을 보였을테지. 아스타로테에게는 브리엘의 눈썹이 올라갔다가 찌푸려지고 펴지는 것 정도만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긴 머리는 표정을 가려내기 좋은 용도니까. 그렇게 오래 보지는 않고 금새 상자를 다시 닫고 테이블 위에 뒀을거고. 어떤 반응을 보였다~ 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건 이건 말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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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8:05:46>>176 (트럭 몰고오기)
>>181 짧게 끝날거 같으니까 여기서 얘기하자~
일단 재스퍼가 청부업자(비슷한거)고 에만이 해커니까 재스퍼가 의뢰 관련해서 정보같은거 필요할 때 가끔 찾아간다~ 정도의 관계면 어떨까 싶어서 :3c -
184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8:07:33>>182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어쩐지 알 것만 같은 기분이야. ㅎㅎㅎ
아스는 상자를 넘겨주고 난 뒤 브리엘이 안을 보고 다시 닫을 때까지 한마디도 하지 않아. 그렇다고 브리엘의 표정을 살피지도 않지. 느긋히 커피를 마시며 브리엘의 확인이 끝나길 기다리다가, 이제 되었다 싶을 쯤 나지막히 말을 꺼내. 이후에도 종종 아이들을 봐주었으면 한다고. 조직원들이 아니라 그 날 브리엘이 처치를 해주었던 아이들, 그 보육원의 아이들만을 말야. 아스의 태도는 딱히 대답을 요구하는 건 아니고 브리엘이 내키거든 그렇게 해주었으면 한다는 말만 했을 뿐이야. 이대로 자리를 파할지 더 말을 할지는 브리엘에게 맡겨둔 채로 다시 기다리고 있었겠지. -
185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8:12:31>>183 당신...당신....브리엘의 닳아버렸지만 남아있는 인간성과 의사로서의 무언가를 이렇게 건드려버리는거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난 모르겠다 브리엘아.......() 아스타로테가 그런 제안을 해왔으면 브리엘은 자기 얼굴을 장갑 낀 손으로 감싸쥐고 헛웃음을 내뱉지 않았을까. 어처구니가 없으면서도 여러 복잡한 헛웃음이였을거야. 하지만 아스타로테의 제의에 카두세우스에 소속되고 어깨 너머로 배운것들이라며 다음은 없을 거라고 단호하게 말했겠지. 그 말을 하고 브리엘은 커피가 남은 잔을 두고 선물 받은 것들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을테고. 다음에 만날때는 비즈니스로 만나자는 말도 잊지 않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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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8:12:36아앗, 다들 이세계로 가기 위한 무수한 트럭의 요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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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8:14:25"사람은 이기적인 존재야. 욕망하고 소망하면서.. 그렇게 누군가를 해치거나.. 살아남기 위해서.. 으응. 그렇게 살면서 결국 환경을 탓하지.. 나도 다를 건 없어.."
"밖은.. 위험하니까. 그래서 나가고 싶지 않았던 거야.."
"나는.. 금요일을 좋아하지 않아. 비 오는 금요일은.. 최악이지."
"……나와 오늘 같이 있고 했어..? 성별도 모르는 일반인인데.. 독특한 취향이네. ..응, 다른 말로는.. 역겨워. 의뢰를 하러 왔다면서 의뢰 내용은 얘기하지도 않고.. 대뜸 그렇게 말하는 거.. 그렇지만 비가 오니까 봐줄까, 말까.. 역시 봐주고 싶진 않네.. 경비원을 호출하도록 할게."
"당장 꺼져. 내 방에서 나가, 그 배때지를 쑤셔버리기 전에 꺼지라고!! 가!!"
"너- 너.. 너.. 닥쳐.. 닥쳐! 넌 아무.. 아무-것도 모르잖아.. 나는.. 아니다. ..아니야.."
독백에 넣을까 말까 하다 메모장에 복붙만 해두고 언젠간 쓰겠지 싶던 몇 가지 대사..인데...흐음. 🙄🙄🙄 -
188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8:16:27아니 지금 보니까 무수한 트럭 요청이 있는거냐고. 뭐야.....여러분, 잡담해줘.........나 지금 되게되게 부끄러워.()
에만 대사가 맛있구만. 맛있어. -
189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8:19:46>>174 악 앵커 없어서 못봤다!! 응응 이 정도면 될거같아. 자세한 건 일상으로 살 붙이자구! 선관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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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8:21:06>>183 오호~ 시트 보고 왔어! 가끔 찾아온다면 당연히 환영이지~ 에만의 고객님~ 인거구나.🤔 난 좋다구 생각해! 아니, 완벽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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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8:21:15>>185 음. 브리엘이 그렇게 나온다면 아스도 붙잡거나 더 말을 걸지는 않고 자리를 파하겠다. 어쨌거나 선물을 전달하는 건 달성했으니까.
그 뒤로 아스가 개인적 연락을 하는 일은 없겠지만 거래를 위한 만남이 있을 때, 넌지시 말을 건네는 일은 있을수도 있겠어. 온 김에 아이들 한번 보고 가라던가. 물론 진찰을 위해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보라는 의미로 하는 말이지. 그 날 봐준 아이들이 잘 지내는지 정도는 궁금하지 않냐면서. 브리엘은 이 제안도 거절했을까? 이후의 태도는 어땠을까? -
192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8: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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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이리스🐈⬛주 (tv3rmhTRR.) 2021. 12. 31. 오후 8:26:40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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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8:26:50>>191 사실 아스테로테는 퐉스가 아닐까.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이건(?) 온김에 아이들을 보라는 말을 넌지시 아스타로테측에서 꺼낸다면 음, 역시 싫다고 답했을거야. 물어보는 족족 싫다고 하다가 거래가 끝나고 돌아가기 전에 한마디 정도는 하겠지. 그냥 당신이 이야기해주면 되는 거 아니냐면서 말이야. 비즈니스적인 만남에서는 평소와 다를 것 없겠지만 의식적으로 아스타로테와 거래 외의 이야기를 하는 건 조금 사양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을까. 어, 덧붙히자면 아주아주 조금 솔직하게 대할수도 있고. 헛헛, 이런 선관을 가지고 올줄은 꿈에도 몰랐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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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8:27:54쥬주 짤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흑 웃어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인· -
196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8:28:25아이고 도중 작성. 이리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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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8:29:37>>187 오오... 대사 쓰이는 상황이 보고싶다... :3c
>>190 그렇지~ 좋다니 다행이네! 재스퍼는 찾아갈 때마다 에만한테 가면 좀 벗어보라고 할 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그러면 에만 반응은 어땠을까?! -
198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8:29:52oO(와 찐의사 시트가 들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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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8:30:13이리스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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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8:32:59안녕!!!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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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8:37:02제법 푹 쉬었으니 10시부터는 일상을 구해봐야겠는걸.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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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8:40:14>>194 음. 일단 귀와 꼬리가 없으니 퐉스는 아닌 걸로. 아무튼 아니야. 홋홋.
그냥 아스가 이야기 해주면 되는거 아니냐는 건 아이들의 상태를 아스가 말로써 해주면 되는 거 아니냐는 의미인 걸까? 그 정도로 철저하게 거절한다면 어쩐지 아스는 웃을 거 같은 걸. 작게 웃으면서 아주 흥미롭다는 눈으로 브리엘을 볼 듯 해. 브리엘의 그런 태도를 아스가 느꼈을지는 미지수지만. 전부 거절당한 비즈니스적 만남 이후 다시 일주일쯤 지나서 드디어 개인 연락을 취해. 오늘 보육원의 아이들이 다같이 뭘 하는 날이고 몇시부터 할 거라고. 오라는 말은 하지 않아. 그냥 그렇다는 일정만 전달하는 걸로 연락은 끝. 이 연락을 받은 브리엘은 어떤 행동을 취했을까? -
203 아서주 (FAl1d7KLmA) 2021. 12. 31. 오후 8:41:09다들 안녕
오늘같은 날은 캔맥주 하나 사들고 와서 홀짝거려야 하는데 이틀 전부터 위장이 심상치 않더라니 🙄 소화기관이 완전 파업 선언을 해버렸네 -
204 제롬주 (oVjfKSSLQ6) 2021. 12. 31. 오후 8:42:19어제 늦게 잔 여파인가 졸아버렸네요...
다시 갱신합니다~
아서주 괜찮으세요..??? -
205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8:42:22>>193 어서와 이리스냥이주~
오늘도 귀여운 등장이구나~
이모티콘도 귀여워~
>>195 우서~ 아무튼 우서~
네가 웃을 때까지 핥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 -
206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8:45:00아서주 제롬주 어서와~ 아서주... 푹 쉬자 :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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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하멜슨 - 호텔 안, 세 번째 손가락과 함께 (NgOblFIyDQ) 2021. 12. 31. 오후 8:45:15"아빠아빠!"
잿빛에 가까운 머리칼을 가진 아이가 하멜슨을 불렀다. 하멜슨에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가락이 3개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어린 것은 이제 겨우 5살을 먹은 꼬마 아가씨다.
호텔 바닥을 차며 도도도 뛰어 오는 폼이 귀엽다. 하멜슨은 흐뭇한 미소를 감출 길 없이 아이를 꼬옥 안아들었다.
에이델린 류트, 이제 겨우 하멜슨의 허리께까지 자랐을까. 허나 하멜슨의 눈에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것처럼만 보여 세월의 흐름을 직감하기에 딱 좋게만 느껴진다. 아내는 15년 전과 비교해서 어째 별 달라진 것도 없어 보이는데, 자신만 늙어가는 기분이다. 그도 그럴 게 이자벨라는 지금 쯤 방 안에 누워 자고 있을 테니까.... 어느 날은 같이 쉬려고 침대에 기어 들어 갔다가 엉덩이를 걷어차이기도 했다. 어찌나 매서운지 바닥에서 한동안을 일어서지도 못했다. 15년 전이고 지금이고, 여전히 20대인 아내다. 하멜슨으로선 도저히 당해낼 재간이 없다.
그래도 평생에 가장 빛나는 15년을 바쳐 얻은 건 그 이상의 무언가였다. 사랑하는 아내와 세 딸, 그리고 그 모두를 지킬 수 있는 견고한 호텔이 한 채. 그것은 하멜슨의 최대 걸작이다. 종종 아직 사그라들지 않은 건축가로서의 꿈이 잿더미 사이로 머리를 들이밀지만,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했냐고 아내에게 타박을 맞으면 즉시 고갤 숙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때마다 자신은 정말 바보 같은 남자라 스스로를 타박하고 말 뿐이다. 하멜슨은 이제 더 이상 젊고 유능한 사업가도, 가슴 속에 남자의 꿈을 잔뜩 품은 건축가도 아니다. 그저 소중한 것들을 품고 살아가는 여느 평범한 가장이 되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하멜슨의 원대한 꿈들을 포기하고도 남을 만큼 가치가 있는 것들이었다.
아버지가 어느 순간 사업의 확장을 멈춘 것도 이 때문이었을까? 다음에 편지를 쓸 여유가 있다면 그것을 괜히 여쭈고도 싶어진다.
정신이 든 것은 품 속의 딸이 내 볼을 잡아 양쪽으로 주욱 늘리고 있음을 깨닳은 직후였다.
"아빠. 못생겨써~."
웃음이 나온다. 금방이라도 볼을 비비고 싶었지만, 그러다 에이델린의 볼에 작은 생채기라도 나면, 그날로 이자벨라는 하멜슨을 상대조차 해주지 않을 지도 모른다. 한번 쯤 그것을 당해본 적이 있는 지라 저절로 몸서리가 쳐진다. 그 후, 품 안에 채 다 안을 수도 없을 정도로 커다란 안개꽃다발을 안겨주기 전까진 동침은 커녕 말 한마디조차 붙일 수 없었으니까.
귀여운 딸아이의 얼굴을 보는 것으로 꾸욱 참는다. 하멜슨은 그렇게 자신을 다독인다. 하멜슨은 피식 웃음을 흘린다.
"요 녀석. 누굴 닮아서 그렇게 장난꾸러긴지."
"으응? 그건 당연히 아빠자나~."
원하는 답은 아니었지만 애교스런 딸의 모습에 그러려니 수긍하고 만다. 언제까지나 이렇게 순수히 남아 줬으면 좋으련만, 첫째는 제 엄마를 닮아 벌써부터 하멜슨을 엉덩이로 깔아 뭉게려 들고, 둘째 딸은 어렸을 때의 하멜슨의 모습에 이자벨라의 영악함을 가득 뿌려놓은 것 같았다. 어느 쪽이건 사랑스러운 딸들이건만, 이제 더 이상 맹목적인 위로를 받을 곳이 사라진 것 같아 조금 우울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자벨라가 항상 몰아 붙이기만 하는 성격은 아니니, 오히려 더 그렇다. 하멜슨이 의기소침해질 것만 같으면 그것은 또 귀신 같이 알아채고 하멜슨의 옆구리에 폭 안겨 교태로움을 속삭인다. 그럼 하멜슨은 다시 또 바보처럼 기운을 차리고, 밤이 늦도록 그녀의 달콤한 장난에 어울려주겠지.
거기다 최근에는 첫째도 어느새 그것을 터득해 하멜슨의 옆구리에 폭 안겨, 하멜슨을 도도하게 올려다 보고 있는 것이었다. 보통 그럴 땐 뭔가를 강하게 가지고 싶거나, 혹은 용서받고 싶은 잘못을 저지른 경우다. 이자벨라는 화나면 무서우니까, 하멜슨을 방패막이로 쓰고 싶은 거지. 거기에 또 하멜슨은 십 분 칠 정도로 걸려들어 버리는 것이다. 정말이지, 치가 떨릴 정도로 무서운 유전자다.
그러니 더욱 아직 때 묻지 않은 이 어린 것이 하멜슨에겐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베헤-, 근데에. 아빠는 엄마 몸 봐써?"
"에?"
이건 무슨 소리지, 잠깐 얼굴이 굳었지만 1초 후 바로 납득해 버리고 만다. 아아, 흉터에 관한 것인가. 일부러 헛기침을 한번 하고는.
"어흠, 뭐어 그야 항상 보고 있지. 이래봬도 아빠와 엄마는 아직 서로를 사랑하고 있으니까!"
"?"
답변을 듣고도 이해하지 못한 순수한 눈빛으로 올려다 보는 게 조금 괴로웠다. 그렇기에 여기선 적당히 아이도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 풀어서 설명한다.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숨김 없이 반려에게 보인다는 뜻이야. 즉, 네 엄마에 대해 내가 알지 못하는 건 없다는 거지."
"으응? 하디만 아빠는 엄마한테 맨날 멍청하고 둔탱이라고 혼나자냐~?"
"으윽."
할 말이 없다. 이 자리에는 없는 이자벨라를 향하 원망 섞인 탄식이라도 보내고 싶을 지경이다.
그 때 하멜슨의 뇌리에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스쳤다.
"저기, 에이델린."
"우웅? 왜애~."
"요컨대 그거지? 너가 궁금한 것은 엄마의 몸에 왜 그렇게 흉터가 많은가. 맞지?"
"우웅."
에이델린은 고개를 주억 끄덕였다.
"그건 말야, 사실 어렸을 적에 이자벨라는 왕 말썽쟁이였거든. 그래서 부모님 말씀도 듣지 않고 막 놀다가, 그렇게 다친 거란다.... 에이델린은 그러면 안되는 거 알지?"
"아하~. 그런가?"
그게 맞나하는 의구심을 표하는 에이델린에게 확실히 쐐기를 박기 위해 확신에 찬 목소리로 하멜슨은 단언했다.
"그렇지."
"움."
그리고 그제서야 납득했는지 에이델린은 고갤 끄덕였다.
"구러면, 아빠야도 그... 왕 말썽쟁이였어?"
"어?"
대화의 흐름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 갑자기? 뭐지?
"요오기, 아빠야의 목 쪽에 빠알간 상처가 나 있는 걸?"
아.... 아아?!
하멜슨은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딸에게 그것을 숨기려 황급히 한손으로 가렸다.
그리고 스쳐 지나가는 오늘의 일들, 거래처 사람들을 몇이나 만났지? 손님들은? 그 때, 하멜슨과 마주한 그들의 표정이 어땠는지... 그것을 하멜슨은 미간에 주름까지 잡아가며 기억하려 들었다.
에이델린은 순수함의 결정 같은 눈동자를 깜빡이며, 하멜슨의 갑작스러운 허둥지둥함에 의문부호를 띄운다.
"아, 아빠아~?"
이... 이... 이자벨라아아아! 하며 소리 없는 하멜슨의 공허한 외침이 오늘도 호텔 안에 퍼질 것만 같았다. -
208 하멜슨주 (NgOblFIyDQ) 2021. 12. 31. 오후 8:46:06다들 심각한 독백을 가져온 거 같아 분위기 중화시킬 겸 가벼운 걸로 가져와봤지~. 핫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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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제롬주 (RECei28af2) 2021. 12. 31. 오후 8:47:36재스퍼주 안녕하세요!!
하멜슨... 금술이 좋은 부부네요(흐뭇) -
210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8:47:41아서주 제롬주 하멜슨주 어서와~
독백 귀여워~ 낙낙하게 두고두고 읽으면서 쮸왑쮸왑 할거야~ -
211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8:49:04좋아 슬슬 놀아봐야겠네
선관 열어둘테니 생각 있는 사람은 말해주고 멀티긴 하지만 가볍게 일상하고 싶은 사람도 찔러줘 -
212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8:49:26진짜 의사~ 마치라잌 팀포 메딕~ 새로운 시트도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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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8:49:54아서주랑 제롬주 어서와. 아서주는 괜찮아? 약을 사기에는 아직 늦은 시각이 아니니까 약국이라도 가보도록 하자. 속병은 초기에 잡아야해. 제롬주도 무리하지 말고.
>>202 아니 퐉스인데요. 내 눈에는 꼬리와 귀가 보이는데요. 맞아. 그런 의미야. 당신이 내게 말해주면 되는 거 아니냐는 의미. 아스테로테가 흥미롭게 자신을 바라보면 브리엘은 예의 나른한 눈매를 내리면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릴거야. 여기서 브리엘이 자꾸 웃는다면 자기가 어떻게 해버릴거라고 아주 재미없는 말을 할텐데 말이야. 개인 연락까지 진행되다니? 이 선관 서사의 시간의 흐름이 너무 맛집인데? 그런 일정을 일방적으로 전달받은 브리엘은 분명 밖일테니까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읽던 책을 덮었을거야. 당장 그날 뭔가를 하지는 않았을거고. 대신 며칠이 지난 뒤 보육원으로 익명의 무언가들이 전달되지 않았을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 잔-뜩. -
214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8:50:16아 하~!! 제 하~!! 하 하~!! 캡 하~!! 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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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8:50:32아 하멜슨주도 어서오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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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8:50:34하멜슨 ㅋㅋㅋㅋㅋ단란한 가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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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8:51:49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
하멜슨의 독백도 잘봤어. 본인, 일상은 10시쯤 구할거라서 지금 당장은 무리데스.... -
218 하멜슨주 (NgOblFIyDQ) 2021. 12. 31. 오후 8:52:22다들 어서와! 연말에 고행길이 터지네 다들. 범죄가 판치는 도시의 주민들이지만, 그래도 무사히들 새해 맞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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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8:52:27이리스냥주도 냥-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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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제롬주 (yzHEavBOh6) 2021. 12. 31. 오후 8:54:14캡틴 브리엘주 이리스주 안녕하세요~!
지금은 저녁 먹는 중이라...
조금만 이따가 구할 생각이에요.. -
221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8:56:03냥 하! 이! ٩(๑˃́ꇴ˂̀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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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8:56:17>>211 일상! 찔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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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8:57:08맛저하시오 제롬주
그럼 잡담이나 하고 있어야겠네 -
224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8:57:48라고 하자마자 찌름인가 오호호
좋아 무슨 상황으로 돌려볼래? -
225 아서주 (FAl1d7KLmA) 2021. 12. 31. 오후 8:58:40제롬주 하멜슨주 캡틴 어서와
걱정해줘서 고마워 소화제는 먹고 어장에 왔다구 후후 -
226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8:58:50냥하이 말고 냥파스는 어떨까~
도망이다~ -
227 제롬주 (yzHEavBOh6) 2021. 12. 31. 오후 8:59:14>>225 그래도 너무 무리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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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9:00:50제롬주는 맛저하길 바래. 일상 매칭은 즐겁지. (팝콘 튀겨옴)
소화제 먹고 왔다니 다행이지만 무리는 하지 말자. 아서주. -
229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9:00:56아서주도 있었구나 잘 다녀왔는가
냥파스으으으 -
230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9:01:42>>224 로미네 가게에 들러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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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9:03:33호오 로미네 가게인가 용자구만 재스퍼주
좋아 찾아오는 선레 써주면 반응해줄게 -
232 하멜슨주 (NgOblFIyDQ) 2021. 12. 31. 오후 9:04:10제롬주 다녀와~.
그럼 팝콘이나 들고, 잠깐 새로 들어온 시트들이나 읽고, 산관하러 올게. 일상하고 싶다! 지금은 절대 무리지만. ㅠ -
233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9:04:29냥파스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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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9:04:53>>231 어째서 용자ㅋㅋㅋㅋㅋㅋ
알겠어~ 선레 가져올게! -
235 하멜슨주 (NgOblFIyDQ) 2021. 12. 31. 오후 9:05:53>>225 몸 애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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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엘레나주 (w8B7eqt6Fc) 2021. 12. 31. 오후 9:08:17첫발자국 찍으러 왔습니다 반가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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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9:08:44엘레나주 어서와. 웰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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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9:10:14엘레나주 어서와
으싸양반 전화좀 갖다주시오 -
239 제롬주 (dtrzJ3FsMY) 2021. 12. 31. 오후 9:11:09>>233 (귀여워)
어서오세요 엘레나주! -
240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9:11:16엘레나주 어솨!٩(๑˃́ꇴ˂̀๑)
-
241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9:12:34더블 냥파스에 코피가 날거 같은 기분이었는데 진짜로 코피가 나고 있었고~
아서주도 괜찮아졌다면 다행이네~
엘레나주 첫 발자국 환영이야~ 사람이 많아서 복작복작 즐거워~
우선은 따끈하게 몸 좀 담그다 와야겠어~ -
242 제롬주 (3nYBwpUBL.) 2021. 12. 31. 오후 9:13:44다녀오세요 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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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9:17:42?? 아니 쥬주 무슨 일이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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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9:20:34쥬쥬! 다녀와!٩(╹⌓╹ )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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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9:21:30엘레나주 어스와 :D!!
-
246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9:23:23에구구 잠깐 게임하느라 늦었다~ 쥬주 다녀오라구!
>>197 에만은 침묵하다가 "천억금을 준다 해도 안 벗어." 하고 단호하게 뱉지 않았을까~ 아마 손대거나 하면 경비원을 부르기 전에 나가라면서 씅도 낼 거야.. 예민한.. 치와와 같은 느낌이지...🤔
>>207 으아악 따님 너무 귀엽고 하멜슨..하멜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사모님이 퐉~쓰라니까? 퐉~~~쓰.....최고야.. 귀엽고 단란하고 따수워... -
247 제롬주 (dqEXnxlchc) 2021. 12. 31. 오후 9:23:41>>189 저도...놓쳤...(흐릿!)
수고 많으셨어요~ -
248 엘레나주 (s5AiscAAVE) 2021. 12. 31. 오후 9:24:19전화는 해로우니 그냥 푹 쉬셔야 합니다 u.u
환영 인사 고맙구 잘 부탁해요 >.0
더 빨리 답하고 싶은데 연말이라고 와이파이가 또 파업을 하는 모양⋯
쥬주 다녀와요! -
249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9:25:36아아 연말이다보니 다들 집중력이 흐려지기 시작했나보군. 와이파이또한....맞다. 사실 지금 헛소리 중이다.
에만주는 다시 어서와. -
250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9:28:30>>243 그만큼 귀여우시단 거지~
온탕 좋아~ 평생 물속에서 있고 싶어~ 암 어 피쉬~ -
251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9:29:32>>213 아냐아냐. 그런거 없다니까. ㅎㅎㅎ
어떻게 해버린다라. 아마 그런 말까지 나올 정도로 웃지는 않았을거야. 잠깐 짧게 웃고 조용해졌겠지. 음. 개인 연락은 그렇게 진행되는구나. 며칠뒤 보육원으로 선물들이 온다면 아스는 혼자 조용히 미소짓고 있겠네. 익명이라 해도 아스만은 왠지 출처를 알 것 같으니까. 하지만 그 다음 만남에서도 아스는 선물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을 직접 말해주진 않아. 대신 다시 말하겠지. 아이들을 보러 가지 않겠느냐고. 브리엘은 또 거절할까?
여. 다들 좋은 밤. -
252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9:31:49아스주 어서와~٩(๑′∀ ‵๑)۶•*¨*•.¸¸♪
다들 귀여워.. -
253 엘레나주 (s5AiscAAVE) 2021. 12. 31. 오후 9:32:33와이파이 막대가 한칸씩 흐려지는 것으로 보아 맞는 말인 것 같은⋯?
아스타로테주 어서와요! -
254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9:33:28앟! 점점 더 복작복작해지는고만~~ 아스주 어스와!
-
255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9:33:40뉴페이스가 거의 실시간으로 오니 인사하기가 난감한 갈. 아무튼 다들 반가워.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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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9:35:03>>251 oO(킹무튼 아스테로테는 퐉스다. 킹무튼 그럼) 뭐 반쯤은 오너 사심이 들어간 헛소리니까 어떻게 해버린다는 말 같은 건 신경쓰지 않아도 좋아.
아스테로테 당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물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을 가르쳐주지 않는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나쁜 사람 같으니ㅋㅋㅋㅋㅋㅋ이번에 제의한 보러가지 않겠냐는 아스테로테의 말에 브리엘은 왜 그렇게까지 묻느냐고 되물을거야. 음음. -
257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9:35:06먀아⌯’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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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9:36:26슬슬 복작복작해질 시간이로구만~ 다들 어서오라구~
>>253 갑자기 슬퍼지는데..와이파이야 힘내.... -
259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9: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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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9:39:52?? 갑자기 러시아산 불곰이 짤에 등장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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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9:42:31>>256 아 절대 안 가르쳐주지. 어떻게든 직접 보러 가게 한다. ㅋㅋ 왜냐고 되묻는다면 아스는 잠깐 고민할거야. 이걸 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표정으로. 뭔가 꿍꿍이가 있어보이겠지만 아스의 대답은 의외로 금방 나와. 그야 아이들이 보고 싶어하니까, 라고. 단지 그것 뿐이라고만 말하고 할 말은 다 했다는 표정을 짓겠지. 이 대답에 브리엘은 어떤 반응을 보여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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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닉주 (pwecwhi4jE) 2021. 12. 31. 오후 9:43:30모두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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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제롬주 (yzHEavBOh6) 2021. 12. 31. 오후 9:44:27아스주 닉주 안녕하세요!!
>>259 (곰방와 짤) -
264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9:44:41닉주 어스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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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9:44:42>>260 동지가 불온한 사상을 품거든 곰은 언제나 사람을 찢을 수 있음을 명심하시오~
농담이구~ 곰 귀여우니까~
물론 사람을 찢지만~ -
266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9:46:46>>261 ㅋㅋㅋㅋㅋㅋㅋㅋ이사람이ㅋㅋㅋㅋㅋㅋ브리엘의 속내를 어디까지 파고들 생각인거야ㅋㅋㅋㅋㅋㅋ꿍꿍이가 있어보이는 표정을 보고 잠깐 입을 꾹 다물고 보던 브리엘은 아스테로테의 대답을 듣자마자 한숨을 내쉬었을거야. 고작 그런 이유로, 하고 말머리를 꺼내려다가 입을 다물고 아스테로테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물끄러미 바라볼거야. 반응? 아마 앞장서서 걸음을 옮기지 않을까. 다음은 없어, 하고 말이지. 아아- 아스테로테에게 속내가 다 내보여지는 느낌이야....이게 나름 깊관의 맛인가. 쓰고도 맛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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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9:47:41닉주 어서와.
>>265 사람을 찢는다는 문장이 두번이나 들어갔어.... -
268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9: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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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9:48:08곰짤을 올리고 귀엽다고 말하는 쥬주가 귀엽다
닉주 어서와 같이 씐~~~나게 놀자고 -
270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9:49:35닉두 어서와!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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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9:50:38>>269 그치만 아기곰이나 팬더나 곰인형 같은 것보단 웅장한 그리즐리 베어라던가 코디악 베어쪽이 더 귀여운걸~ 거요미라고들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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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엘레나주 (s5AiscAAVE) 2021. 12. 31. 오후 9:51:30>>258
응원을 받아 와이파이가 정신을 차렸다구 감사를 전합니다 >.0
곰발바닥 너무 귀여워⋯ 정말 귀여워⋯
닉주 어서와요! -
273 재스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9:54:43골목 사이로 요란한 총성이 울렸다. 비굴한 자세로 꿇어앉은 남자의 미간에 붉은 구멍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자비 없이 방아쇠를 당긴 재스퍼의 표정엔 일말의 유감도 떠오르지 않는다. 뉴 베르셰바에서는 흔한 일이다. 하루마다 누군가가 죽고, 그러면 또 누군가가 태어난다.
재스퍼는 자신의 다리를 붙잡은 남자를 걷어찬다. 남자의 시체가 아무렇게나 던져져 축 늘어진다. 이걸로 의뢰는 완수다. 하지만 그 전에 할 일이 남았으니.
이 도시에서 더러운 일로 먹고 살려면 증거 인멸은 중요하다. 공권력 때문이냐고? 그건 존재하기도 않기에, 정답이 아니다. 혹여나 피해자의 가족, 연인, 동료가 원한을 품어버린다면 그것보다 더 성가신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이 청부업자를 고용하거나, 뒤를 캔다던가. 법이 없는 이 도시에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재스퍼는, 골목 한켠의 대형 쓰레기통으로 다가갔다. 덮개를 열어보니 역시나 다 썩은 시체가 날벌레 한 무더기와 함께 여러 구나 들어있었다. 먼저 그는 '의뢰'에 사용한 총기를 통 안으로 던져넣었다. 그 다음엔 피해자의 시신을. 쓰레기통 안에 안정적으로 들어간 시체가 위화감 없이 어울렸다.
재스퍼는 골목을 벗어나 시내 한가운데로 나왔다. 시체에서 나온 피가 겉옷에 묻어버렸지만 신경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가 문득 상가를 돌아보았다. 그 중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간판이 있었다 난데모 메카니컬 상점. 이 부근에서 유명한 고물상 겸 무기상이랬었나. 총기라도 새로 골라볼 겸, 재스퍼는 그 가게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그는 거침없이 가게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 늦어서 미안해...! 일이 좀 있었어서 ㅠ_ㅠ -
274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9:55:56재스퍼주도 다시 웰컴.
>>272 오, 천만에. (찡긋) -
275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9:57:19엘레나주 닉주 어서와~
>>246 ㅋㅋㅋㅋ치와와 에만이ㅋㅋㅋㅋㅋ 한번쯤은 손 대보려다 에만이 경고하는 거 듣고 그만두지 않았을까 :3c 선관은 간단하게 이정도면 될까? 더 추가하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줘! -
276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9:59:50연말은 연말이고 :3! 일상이나 구해보실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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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닉주 (pwecwhi4jE) 2021. 12. 31. 오후 10:01:17>>276 (기웃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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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10: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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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0:02:10>>276 자네, 일상이라고 하였는가. 우연이군. 본인, 열시에 일상을 구하려했거늘. 이또한 운명......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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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0:02:38우와 두 명이나 찔러주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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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0:02:56닉주가 먼저 찔렀으니 닉주에게 양보하도록 하겠다. 그런고로 브리엘주도 일상 구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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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0:03:33그렇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지 :3!
>>277 몬가 생각하는 상황이 있을지, 그리고 선관은 필요할지! -
283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0:05:29원래 일상은 먼저 찌른 사람이 먼저니까 말이야. 느긋하게 일상 팻말 두고 기다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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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10:07:16>>266 브리엘이 허락한다면 밑바닥까지 들여다보려 하겠지. 앞선 일들을 거치면서 브리엘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졌을테니까. 앞장서서 간다면 아스도 얼른 따라가서 나란히 걸어. 다음이 없다는 말에 알았다던가 대답은 없어. 마치 그 말을 안 믿는다는 듯이. 옅게 미소를 지은 채로 브리엘과 보육원에 가서 그 날의 아이들과 다른 아이들을 만날 수 있게 해줘.
아이들은 브리엘의 등장을 신기해하기도 하고 경계하기도 해. 하지만 그중에서 브리엘을 알아보고 다가오는 아이도 분명 있어. 겁없이 다가와서 브리엘의 다리에 매달리려 하거나 근처까지 와서 쭈뼛대는 아이도 있겠지. 아스는 조금 떨어져서 지켜보기만 해. 아이들을 저지하지도, 브리엘에게 뭔가 말을 하지도 않아. 그저 아이들과 브리엘의 시간이 되도록 말야. 참고로. 브리엘이 보냈던 물건들은 아이들의 생활 공간에 빼곡히 들어차 있어. 모두가 가지고 놀 수 있게, 같이 쓸 수 있게. -
285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10:07:37TMI~ 현지인들도 자주 틀려먹는 치와와의 스펠링은 Chihuahua다~
치후아후아~ 뭔가 마법주문같아~ -
286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0:09:34닉주 어디 갔으려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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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닉주 (pwecwhi4jE) 2021. 12. 31. 오후 10:10:10>>282
일상이니까 여유롭게 나이트클럽 오픈전이라 시간이 남아도는 닉이 느긋하게 빵집에 들르는 걸로 해보고 싶은데 괜찮을까? -
288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0:10:21>>287 아 오케! 그럼 그걸로! 선관은 필요할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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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닉주 (pwecwhi4jE) 2021. 12. 31. 오후 10:12:30>>288
이번만 선관 부탁해도 괜찮을까?? 😅 -
290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0:13:33>>289 오케! 그럼 생각해둔 선관은 있는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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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0:13:35>>284 밑바닥까지.......힘내라. 아스. 화이팅 아스.....! 아마 브리엘또한 이스테로테가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다는 것쯤은 눈치챘을 것 같네. 적당한 거리감을 두고, 선은 절대 안넘는 아스테로테가 신기? 할테니까. 물론 모든 사람들이 오지랖이 넓은 건 아니지만.
아...아아앗....아이들 귀여워.......다리에 매달리는 아이도 쭈뼛거리면서 다가오는 아이들도 모두 귀여워......! 그런 아이들 사이에서도 브리엘은 그때 자신이 응급처치를 해줬었던 아이들을 찾아보고 발견했다면 아마 이마를 한번 짚어보는 걸로 체크했을 것 같아. 그것 외의 행동을 마땅히 하지는 않았겠지만 냉정하고 매몰차게 내치지는 않을테지. 그러면서 자신이 보낸 게 생활공간에 있는 걸 발견하고 아스를 한번 흘끗 볼거야. 아아 즐겁다....... -
292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10: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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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0:14:49>>292 ((배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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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0:15:05아스테로테주가 너무 맛있는 선관을 가져와서 썰풀이 하다보니 일상 두세번은 후루룩 돌린 느낌이네. 후.....간만에 즐거워......(행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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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10:15:49>>293 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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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10:16:43>>292 뭐야~ 왜 우리 고양이 맘마가 없어~
등가죽이 뱃가죽에 달라붙겠다~
(할매감성 팝콘 양동이) -
297 제롬주 (yINYv5wSog) 2021. 12. 31. 오후 10:17:12>>292 (배 간질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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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로미 - 재스퍼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0:20:12난데모 메카니컬 상점.
이름부터 뒤죽박죽인 상점에 재스퍼는 발을 들인다.
그리고는... 아니나 다를까, 무기상이라곤 믿기지 않을만큼 너저분한 상태의 내부가 그를 맞아준다. 여기저기에 널린 부품하며, 각은 커녕 흐트러져 있는 진열상품 등등.
아마 주인되는 이가 실수로 문 닫는 걸 잊고 나갔거나, 재스퍼가 들르기 전 이미 일찍이 털린 걸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이 들어도 무리는 아니겠으나-
"어~ 배달원씨. 피자는 거따가 두고가셔- 거기 위에 돈 있지? 그럼 좋은 하루 보내~"
...곧 카운터의 안 쪽에서부터 그런 걱정없는 목소리가 철컹거리는 금속음과 함께 섞여 울려퍼졌다.
아니, 걱정이 없는것을 넘어 완전 무방비 그 자체다. 이 구획의 치안은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거늘, 이곳 주인장은 주인장은 어디 믿는 구석이라도 있는 것인지.
가게 꼬락서리로 보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지만.
"오? 손님이자나~ 난 또, 헤헤. 왔음 왔다구 말하지 그랬어."
그리고 그 가게의 '주인장'되는 22세 청춘 로미 카나운트가 모습을 비춘 것은, 그로부터 재스퍼가 가게 안의 진열 목록을 아예 반 정도 외울 정도로 한참 뒤였다고 한다.
"아~ 맞다. 어떻게 알고 오셨어~? 뭐 어디 찾는거라도 있으신감?"
그녀는 뺨에 기름때를 고대로 묻히고서는 웃음을 생글대며 그에게 물어왔다. -
299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0:22:06치후아후아!!!!!!!!!
늦은 건 괜찮다구 재스퍼주
나도 곰손이니까 동지끼리 잘 지내보자고 껄껄 -
300 닉주 (pwecwhi4jE) 2021. 12. 31. 오후 10:22:31>>290
7000위권 조직의 닉 입장에선 무려 1000위권 조직이 빚어내는 밀주를 파티때 뱃속에 쏟아붇는다고 생각하면 그걸만으로 스릴넘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먼저 호라이즌측에 거래제안을 해왔을거야. -
301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0:24:16>>300 흐음~ 그럼 그렇게 함으로서 스텔라나, 호라이즌 블라인더스가 얻는 이득같은걸 많이 생각해볼테고.. 아마 이미 머릿속에서는 동업부터 시작해서 동맹으로 판을 키우고 마지막엔 이 클럽을 접수해야겠다-는 생각까지 것 같은데 괜찮을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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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0:24:58(꾸물거리며 자리를 잡은 뒤 팝콘을 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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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10:26:04우리 스레에 있으면 뚱냥이 배방구배게가 되버려!!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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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10:26:31>>299 귀 여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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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제롬주 (yINYv5wSog) 2021. 12. 31. 오후 10:27:20고양이의 운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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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10:28:50배방구쿠션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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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0:28:55고양이란 무릇 그런 존재인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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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0:29:44안 귀 여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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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0:29:52아니 그 전에 우리 어장 참치들 서로가 서로를 귀여워하지 못해서 어쩔 줄 모르는 게 그냥 다들 귀여워. 귀여워 죽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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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닉주 (pwecwhi4jE) 2021. 12. 31. 오후 10:29:59>>300
나야 언제나 환영이지! 우선 울프팩 측에서도 상위권 조직과의 동업을 긍정적을 넘어서 낙천적으로 바라볼태니까 -
311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0:30:42동감이다
나도 브리엘주가 너무 귀여워서 많이 죽었었지 후후 -
312 제롬주 (20eehGh6rA) 2021. 12. 31. 오후 10:31:05>>308-309 귀여워(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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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10:31:11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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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10:31:13넘모 귀여워 다들 엣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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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0:31:15>>310 오케오케 :3! 그럼 대충 그런 상태라고 치자구! 적당히 안면도 트고 어느 정도 비즈니스적 친분은 있는 상태겠네. 선레는 어떻게 할까? 생각하는 상황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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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닉주 (pwecwhi4jE) 2021. 12. 31. 오후 10: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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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0:31:51>>311 아니 이 캡틴 뻔뻔함이 높아서 그런지 귀엽잖아? 나도 캡틴이 저렇게 섀도우까지 넣어가며 부정할때마다 귀여워서 죽을 것 같아.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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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0:32:42>>316 (이미 짤이 귀여워서 죽어버린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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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0:33:47크흑 힝구라니
맞아 난 사실 귀여워
애초에 캡틴인데 안 귀여울리가 없잖아
하 하 하 -
320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10:34:03>>291 아스는 줄타기를 즐기는 중증의 스릴변태니까. 브리엘이 이걸 알면 질색하려나. 상상하니 짜릿한데(?)
그 날 브리엘이 처치해준 아이들은 모두 그 안에 있었으니 브리엘은 아이들 사이를 제법 다녔을 듯 하네. 그런 브리엘을 보고 아이들은 경계를 풀고 조금씩 더 다가올거야. 기본적으로 애정이 고픈 아이들이니까. 금방 가지 않으면 어느새 브리엘의 주변에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이고 그중에는 같이 놀자던가 책 읽어달라던가 라면서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아이도 있겠지. 아스를 돌아보면 태연한 얼굴로 싱긋 웃고만 있을 뿐. 그리고 브리엘이 가겠다고 할 때까지 기다려주었을거야. -
321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10:34:48>>316 그릉가~ (그릉가)
아가늑대 귀여워~ -
322 제롬주 (20eehGh6rA) 2021. 12. 31. 오후 10:34:52>>319 캡틴이 드디어 인정하셨다!!(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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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10:35:11맞아. 캡틴이 제일 귀엽지. 이런 갓장을 세운 캡틴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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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10:36:08>>319 드디어 범죄사실을 인정했군~ 괴도 캡틴가면~
자, 얌전히 서로 가시죠~ -
325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0:36:48드디어라니
난 이번에 딱 한 번 부정했을 뿐이다만?
그러니 이제 본인들도 스스로 귀엽다고 인정하거라 -
326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10:37:15이리스주는 차도냥이지⌯’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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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10:37:28.dice 1 4. = 4 4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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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닉주 (pwecwhi4jE) 2021. 12. 31. 오후 10:37:54>>315
아까 말한대로 여가시간에 빵집에 들르는 닉이 스텔라랑 마주치는 걸로 하고싶은데 괜찮을까? -
329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0:38:02그래도 제일 근본 귀요미는 아스타로테주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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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0:38:47이리스주가 차도냥이라고...?
뜨도냥 잘 못 말한거지? -
331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0:38:58>>320 중증의 변태ㅋㅋㅋㅋㅋㅋㅋ이미 이정도의 관계성까지 이어졌다면 그 사실을 알게 되면 다행히도 질색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을까? 아아,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아이들이 몹시 귀여워서 머리라도 쓰다듬어주고 싶지만 브리엘 성격상 그럴리가 없지.....아이들과시간을 보내는 건 오래 걸리지 않았을거야. 물론 제대로 한명씩 상대해주기보다는 아이들의 말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걸 잠자코 들어줬을 뿐이지만....
oO(잠깐 아스가 브리엘을 공략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어찌됐든, 그 뒤에 바로 돌아갔을텐데. 아스는 계속 보육원 아이들과의 만남을 주선했을까? 그게 아니라면 나머지 공략법(?)은 나중에 일상으로 맛보고 싶은데88 -
332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0:39:54우야든동, 다들 귀엽다. 킹무튼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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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0:41:49>>328 응 그걸로 오케이! 선레는 어떻게할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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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10:41:57>>325 (쥬 들음) > (대충 귀여움 짬통에 던짐) > (도망)
>>326 접대냥이 아니었어~ 쇼크~ -
335 하웰주 (uiMJkNXfpA) 2021. 12. 31. 오후 10:42:33다들 안녀어엉.... 새해를 회사에서 맞을 예정인 하웰주야 후후
아스타로테주 일상은 별일 없으면 퇴근한 뒤인 내일 오전, 늦어도 오후에는 이어올게. 멀티해도 괜찮아ㅏㅏㅏ
다들 미리 새해 복 많이 받고 재미있게 놀아아ㅏㅏㅏㅏ
불타오르는 어장이라 틈틈히 정주행해도 늘 쌓여있어서 신기해. 새로온 사람들도 많고 독백들 다 꼼꼼히 읽고있어 다들 대단해애ㅐㅐ
다시 사바세계로 사라질게 ;ㅅ; 안녀어어엉 -
336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10:42:45>>332 그렇지~ 그러니 브주도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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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제롬주 (20eehGh6rA) 2021. 12. 31. 오후 10:43:32>>325 (서서히 사라짐)
하웰주 잘가요..!! 현생...현생이 밉다...파이팅... -
338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0:43:44하웰주 고생이 많구나
무사히 보내고 내년에 살아서 보자구 -
339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0:44:58>>334 >>337 이 비겁자들아
쳇 됐어 나도 귀여움 때려칠거야 -
340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10:45:36그렇다면 이리스주가 귀여움을 자처하겠다!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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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닉주 (pwecwhi4jE) 2021. 12. 31. 오후 10:46:03>>333
음~ 내가 먼저 짜와도 될까? -
342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0:46:18>>341 오케이! 그럼 얌전히 기다리고 있겠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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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0:46:50하웰주 고생이 많아. 새해복 많이 받아. 내년에 보자구:)
>>336 아주 잠깐 브주가 누구지? 했는데 앵커를 따라가보니 나였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 쥬주도 귀엽다구. 쭈압쭈압이야(?) -
344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0:47:33이리스냥주면 인정이지 우쭈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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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0:47:46>>339 우쭈쭈쭈 우리 캡틴 우쭈쭈.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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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10:49:03>>335 하웰주도 안녕~ 새해를 회사에서라니~ 역시 이 시간에도 야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구나~
회사에서 1년 지새우는만큼 그만한 대가가 있을 거야~
없으면~ 내가 처리해버리겠어~ -
347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0:49:28어이 거기 공설미인
문다 크르르르르 -
348 하은주 (hy0Ot.okMk) 2021. 12. 31. 오후 10:50:09그어어 갱신... ;3 (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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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0:50:22하은주 어스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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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0:50:44하은주 어서와
힘든 하루를 보내고 온 모양이구나 -
351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10:51:12하은주 어서와!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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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하은주 (hy0Ot.okMk) 2021. 12. 31. 오후 10:53:40스텔라주 캡틴 이리스주 다들 안녕 안녕~~~
>>349 아 스텔라주 선관에 대한 답은 situplay>1596413084>800에 있어~~ -
353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0:53:46>>347 에이, 물거야? 요시요시. (말과 행동이 반대인 편)
하은주 어서와. -
354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10:54:00하은주 어서와~ 오늘도 고생 많았으니까 쓰다듬 줄게~
그나저나 좀비라면 치유의 물약이 아니라 고통의 물약을 줘야 체력이 채워지는 걸까~ 아니면 나약의 물약과 황금사과를 줘야 하는 걸까~
다들 귀엽고 토라진 캡틴도 귀여워~ -
355 ◆RCF0AsEpvU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0:57:35사람들 꽤 모인것 같으니 재공지
다들 시간 날 때 시트 스레에 정리 해놓은거 각자 것들 한 번씩 체크하고 이상한 점 있으면 웹박수로 말해 줘
스레에다 써놓으면 내가 기억을 못해서 반영 못 해줄 수가 있거든
없으면 그냥 넘겨도 돼 -
356 재스퍼 - 로미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10:58:18"와우."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매장의 충격적인 광경에 재스퍼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무슨 가게가 이래? 싶다가도, 역시 이런 도시라면 강도쯤은 쉽게 들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장도 어딜 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나름 유명한 가게라고 들은 것 같은데, 이렇게 쉽게 털렸다니.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 도로 나가려는 순간… 시끄러운 소음과 함께 주인으로 추정되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유감스럽지만 난 손님이라서~"
아니, 적어도 주인은 있었구나. 자신을 배달원으로 착각하는 주인에게 태연하게 대답한 후, 그는 다시 몸을 돌려 가게를 둘러보았다.
다시 목소리가 들리고, 곧 주인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재스퍼는 가벼운 걸음으로 카운터에 다가갔다. 특유의 미소를 지은 채.
"그냥 와봤어. 여기서 유명하다던데? 난 그냥 잘 드는 권총 하나 찾으러 왔지."
그러다 그가 문득 생각난 듯 덧붙였다.
"근데 여기 영업하는 거 맞지? 도둑한테 털리거나 그런 거 아니고?" -
357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0:58:30>>352 응 확인했다! 일방적인 약혐관에, 스텔라는 블라인더스의 이름으로 이런저런 의뢰를 맡기기도 할테니까.. 그럴 때는 또 제법 비즈니스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일지도..?' 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 다음 날에 또 마구 들이대서 그런 생각을 싹 달아나게 만들어주는 그런 느낌.. 좋다! 좋아!!! 너무 좋아!!!!!!!!!!!!!!!!!!! 자세한건 일상으로 살 붙이자굿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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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10:58:49하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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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11:00:10이리스 선관도 열려이써~!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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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하은주 (hy0Ot.okMk) 2021. 12. 31. 오후 11:01:05브리엘주 쥬주 안녕~~ 다들 쫀밤!
>>354 어어 그러게?? 황금사과가 좋아보이니까 그걸로 주세요 :3 (뭔) 그리고 쓰다듬 좋아 :>
>>355 하은이 정보는 문제 없었어~ 정리 고마워 캡! 수고한 캡에게 궁디팡팡을. (궁디팡팡)
>>357 응응 재밌는 선관 고맙구 수고 많았어~~ 일상으로 만날 때를 기대할게! :3 -
361 하은주 (hy0Ot.okMk) 2021. 12. 31. 오후 11:01:31앗 재스퍼주 안녕~~~ 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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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1:02:49이리스 선관이라..! 고양이 배방구 선관이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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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11:04:33나도 수고한 캡틴한테 궁디팡팡 할래~ 와아~
문제 없음이야~
>>360 핫하~ 앞으로 5분 뒤 인간이 되어라~ 황금아이폰~ -
364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11:06:46>>362 배..배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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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1:09:29수고한 캡틴을 쓰담쓰담하겠다. 쓰담! 공지 확인했어:)
이쯤해서 다시 공지를 할까. 브리엘주 절찬 일상 구하는 중. 물론 이미 돌리는 중인 사람들은 멀티가 무리라면 스루해주길 바래. -
366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1:10:14>>364 고양이 이리스 발냄새 킁카킁카야 :3...!
>>365 멀티라도 상관없다면 나나! 늦게 잘거고 두 개까진 감당 가능함 :3! -
367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11:10:59>>365 멀티는 감당을 못 할 것 같아서어...( ˃̣̣̣̣o˂̣̣̣̣ )
>>366 집사들은 강해...!(,,•﹏•,,) -
368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11:13:18>>331 에이, 공략이라니. 기분탓이야.
아이들은 브리엘이 다 답해주지 않아도 자기들끼리 꺅꺅거리면서 즐거워했을거야. 브리엘이 가려고 하면 아쉬워하면서 떨어지기도 하고 그 중에는 끝까지 브리엘의 손이나 옷을 잡고 또 올거지? 으응? 하고 묻는 아이도 있었겠지. 아스는 브리엘이 돌아가려 하면 같이 나와서 배웅을 해. 음. 배웅하는 인사는 조심히 들어가라는 상투적인 말 뿐이고 그 뒤에 다시 권유하는 일은 아마 없었을거야. 브리엘이 가겠다고 직접 말하지 않은 이상은.
그럼 선관은 여기까지 하고 이 다음은 브리엘주 말대로 일상으로 이어가보자. 아이들을 연결고리로 둔 기묘한 인간관계가 되겠네.
>>335 우리 하웰이랑 일상하는데 어찌 멀티를 뛰겠어. 나름대로 잡담하며 있을테니 하웰주 현생에 여유가 나거든 천천히 써와. 늦은 시간까지 고생이 많아. 하웰주. 화이팅. -
369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1:14:01>>367 우선 이거부터! 이리스는 얼마나 강할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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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쥬주 (tmO1JhUah6) 2021. 12. 31. 오후 11: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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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1:14:27>>366 스텔라주가 멀티 상관없다면야 나도 괜찮지만 말이지. 나도 오늘은 늦게 잘테니까. 음~ 좋아. 선레는 누가 쓸까? 아니면 어떤 상황으로 돌릴지 먼저 정할래?
>>367 멀티가 안되면 무리할 필요없지. -
372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1:17:02>>371 상황부터 정해볼까~~ 혹시 생각나는 상황있어?? 나는 아무래도 비즈니스적인 면으로 접선을 시도했다- 는 상황이 먼저 생각나고는 있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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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11:17:32>>369 강하다....라 사실 강함의 기준이 어떨지 모르겠는데 선천적으로 몸이 유연하고 튼튼한 편이야! 조직에 들어올 즈음엔 뒷골목 정도는 주먹으로 평정했구! 물론 수 앞에선 장사 없어서 다쳐서 들어갔지만.. 그래도 튼튼한 몸이랑 감이 뛰어나서 나름대로 잘 싸우는 편!
>>371 헤헤ヽ(´▽`)/ -
374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1:19:00>>368 기분 탓이라고 하니 믿어보겠어 (몹시 의심하는 시선)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죽어버릴 것 같아. 아니 이미 죽었어. 응......옆에서 손이나 옷을 잡고 또 올거지 하고 묻는 아이들한테는 한번씩 머리 위에 손을 올렸을 뿐 쓰다듬지는 않았겠네. 아이들을 보는 시선은 보육원 아이들을 부탁했던 날과 비슷했을거고. 다시 권유하는 일은 없구나. 그렇다면 아이들의 소식을 묻는다면 알려줄까? 좋아. 이 다음은 일상으로 이어가보자구. 아이들을 사이에 둔 기묘한 관계성이란.....너무좋군. 좋은 선관 고마워. 나중에 시간 맞으면 일상으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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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1:20:34>>372 브리엘이 외출을 자주하는 편이지만 대부분이 비즈니스적인 외출이다보니 나도 비즈니스적으로 스텔라와 만나는 것밖에 안떠오르는걸. 씽크빅이 부족한 게 이렇게 안좋습니다. 호호...88 그럼 상황은 역시 접선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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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1:24:53>>375 아! 아니면 아니면! 브리엘이 외출을 자주 하지 않는 편이면 스텔라가 먼저 찾아갔다- 라는 걸로 괜찮을까? 상황은 역시 접선으로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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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닉-스텔라 (pwecwhi4jE) 2021. 12. 31. 오후 11:25:53언제나 파티에 굶주려있는 늑대무리의 알파가 한낮의 거리를 배회하고 있었다. 당연하지만 장엄한 이유는 없고 단순히 텅 빈 뱃속에 열량을 채워넣기 위함이였다.
이 안에 무었을 채워넣어야 하는가. 뭐 당연히 술은 아니다. 어차피 광란의 밤에 마음껏 채워넣어지니까. 그럼 고기? 음~ 너무 기름지다. 그럼 야채는... 이건 절대로 아니다. 늑대가 풀 뜯어먹는 소리지.
"그래 우리 착한 위장아~ 빵쪼라기라도 집어넣어줄까?"
빵쪼가리. 무심코 내뱉은 혼잣말은 닉이 향해야 할 곳을 정확히 집어주었다. 바로 최근에 알게 된 "래빗홀 베이커리"였다.
"호밀빵에 설탕, 그리고 과일까지. 뱃속에 집어넣으면 나도 그분처럼 술 좀 빚을 줄 아는거겠지~? *웃음*"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와의 밀주에 관한 거래는 매애애애애우 *쩔어주는 것*이였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파티장의 Vip석도 마련해주고 평소 영업시간보다 2시간 더 신나게 불타올랐으니. 상위권 조직이 마련해준 이 영광스러운 특혜에 비하면 이정돈 당연하고도 남다고 생각하는 닉이였다.
그렇게 닉은 즐거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어느센가 도착한 베이커리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그럼 오늘도 신나는 밤을 위해, 이 알파의 일용할 양식이 되어줄 친구좀 찾아보실까~?'
#큼... 느려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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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로미 - 재스퍼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1:27:58"유명한 건 잘 모르겠고~ 헤, 난 여기서 잘 나가질 않아서. 아무튼. 이 근처 무기 파는 제대로 된 곳은 여기 밖에 없거든~ 여기 아니면 아마 후드 눌러쓴 수상한 녀석들 밖에 없을거야. 헤헤, 근데 뭘 믿고 그런 사람과 거래를 하겠수까. 안 그래?"
'그런 의미에서라도 손님은 바로 찾아온거야~' 늘어지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는 주인장은 퍽 낙천적인 인물인 모양이었다.
...아니면 그녀가 말하는 '수상한 녀석들'보다 그녀가 더 수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무기란 신용과도 직결되는 것인데 가게의 꼴이며 그녀의 태도며 하나같이 신용과는 거리가 있어보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녀는 재스퍼의 도둑소리에 재밌는 말을 들었다는 듯이 입꼬리를 대뜸 주욱 늘린다.
"도둑이라-! 으음~ 그러고보니 최근 도둑이 안 들은지도 꽤 되기도 했지. 뭐어, 안심하셔. 여기 있는 물건은 멍청이가 가져가봤자 제대로 써먹지 못할 것들 뿐이거든.
그리고오, 여기 바로 앞에 버젓이 주인장이 버티고 있지 않으십니까아. 헤, 그치? 아 설마 눈이 안 보이는 건 아니지? 잘 보이지? 이거 몇 개로 보여?"
그러더니 제 손가락을 펼쳐서 재스퍼의 눈 앞에서 흐느적 흔드는 것이 아닌가.
"어휴. 그나저나 권총인가~ 오랜만인데? 권총피스톨켄쥬... 아, 그럼 딱 좋은 물건이 하나 남아있겠네. 자암-깐만 기다려 봐."
그리고 다시 카운터 뒷쪽으로 사라진 주인장은, 또 다시 부시럭거리는 소리를 한참이나 내고 나서야 아까보다 더한 먼지를 묻히고 재스퍼의 앞에 나타났다.
"~한 번 만져보시겠어?"
그런 그녀가 가지고 온 것은 출처 모를 건케이스 안에 고스란히 담긴 은빛 광채의 리볼버였다. -
379 클로로주 (aWBKAUGHvc) 2021. 12. 31. 오후 11:29:41┬┴┬┴┤◡u。)
┬┴┬┴┤) =3 =3 -
380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1:31:21클로로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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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11:31:48에고고 갱신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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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11:34:06캡틴! 미안한데 좀 졸려서 일찍 자러가봐도 될까 ㅠ_ㅠ 답레는 내일 주는 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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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스텔라 - 닉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1:34:23" 자, 이게 울프팩에 납품할 물건이야. "
" 그렇단거지? 어디어디.. "
스텔라는 양주병을 받아들었다. 검은색 라벨에, 흰색으로 그려진 삼각형과 그 안에 들어가있는 원. 'STELLAR RUM' 이라고 적혀있는 라벨도 제대로 프린트 되어 붙어있었다. 이 스텔라라는 것은 중의적인 의미였다. 하나는 자신의 이름을 넣어서 이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알게모르게 스텔라의 영향을 받게 만들고 '호라이즌 블라인더스'라는 이름과 '스텔라 솔로몬스'라는 이름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얼굴을 알리고 입지를 넓히면 이 가족사업을 더욱 크게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테니까. 두 번째는 영어 단어 자체의 뜻이었다. 별의, 뛰어난 이라는 뜻. 별의 럼이라던가 별의 위스키라는 이름도 마음에 드는데 그 안에 담긴 또 다른 뜻이 훌륭한 럼과 훌륭한 위스키란다. 마음에 들지 않을수가 없지. 스텔라는 코르크 마개를 열고 몇 모금을 마셨다.
" 응. 괜찮네! 맛있다. 역시 맛있어. 고생했어 오빠. "
자신이 마신걸 다시 되팔 수는 없겠지. 스텔라는 그럼 이만! 이라는 말과함께 한 손에는 술병을 들고 계단을 올라갔다. 한 층 더 올라가면 한창 빵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간단하게 작업장을 둘러보며 나름 '보스'같은 모습을 보인 스텔라는 조금 더 신경써야겠다던가, 이런 부분은 잘 하고 있다던가 따위의 말을 하며 밀가루의 고소한 냄새가 자욱한 제빵소를 지나 다시 계단을 올라갔다. 제빵소를 둘러보고 계단을 오르는 사이에 몇 모금인가 더 마셔본 술의 맛은 여전히 뛰어났다. 이러니 밀주임에도 꾸준한 수입원이 되어주는 것이겠지.
1층으로 올라온 스텔라는 이 빵집으로 위장해둔 가족사업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을 확인하자 기분이 제법 좋아졌는지 흐흥, 하고 콧노래도 불렀다. 래빗홀 베이커리의 래빗홀이라는 이름은 이런 이유에서였다. 토끼굴처럼 아래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복잡해지고 알아내기 힘들어진다. 1층에 있는 빵집은 대중에게 비춰지는 모습이겠지. 빵집 내부를 이리저리 서성이던 스텔라는 익숙한 얼굴을 발견하곤 손을 들어보였다.
" 요- 빵 사러 온거야? " -
384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1:36:09에만주 어서오구, 재스퍼주 좋은 밤 되길 바래. 내년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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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gR/ujnSyf6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1:36:17물론
재스퍼주 잘 자 내일 보자구 -
386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1:37:06>>373 응응. 그럼 어느정도 잔뼈는 굴렀고 싸울줄도 안다는거네! 혼자서 들어갔다 이기긴 이겼으나 잔뜩 뚜드려 맞은 상황에서 제일 처음 만났다는 걸로 뼈대 잡고 가고 싶은데 이 부분은 괜찮을까?? 괜찮다고 한다면 이후부터 씽크빅 보따리를 마구 풀어볼게 :3!!
클로로주 에만주 어스와~~ :D 재스퍼주는 꿀잠 자도록해! 뒤척이지 말고 꿀잠 자는거야!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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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11:37:09>>374 아이들의 소식을 묻는다면 웃으며 대답하겠지. "보러 갈까?"
이 선관이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야. 여태 짜느라 고생했어. 브리엘주. 일상 기대하고 있을게. -
388 재스퍼주 (yCd6CNX71E) 2021. 12. 31. 오후 11:37:41고마워...! 다들 미리 새해복 많이 받아~ (꼴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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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gR/ujnSyf6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1:37:44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명령이다!
이거 너무 마법소녀같단 말이지 -
390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1:37:46브리엘주 situplay>1596413116>376 여기! 답레 써놨는데 못 본 것 같아서 다시 올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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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1:39:03>>389 앍...! By order of The Horzion Blinders 라는 나름 느와르 쭉쭉 넘치는 대사인데! 대사인데..! 내 조만간 독백이던 일상이던 멋드러지게 써먹는 모습을 보여주게따! 그 때 까지.. 그 때 까지는.. 그 때 까지는 마법소녀처럼 보여도 어쩔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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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11:39:08>>386 만난 시점은 언제로 생각해?? 나잇대로! 현 조직엔 이리스가 17-18살에 들어간 걸로 되어있거든!
재스퍼주 잘자! 에만주 하이!ヽ(´▽`)/ -
393 에만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11:39:09재스퍼주 굿밤~ 다들 안녕~~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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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1:40:42>>392 한 살 차이밖에 안나니까 19살 정도로 해볼까! 그 정도면 조직에서 나름 입지를 다진 이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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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1:41:02>>390 네 스텔라 선생님. 본인, 컵라면을 때려먹느냐고 못보고 넘겼다. 미안해. 내 죽일 놈의 시야를 원망하며.... 음, 찾아오는 것보다 현실은 밤이지만 낮의 카페에서 접선하는 상황은 어때?
>>387 이것은..이것은 크리티컬이다. 보러갈까라니....나야말로 기대하고 있을게. -
396 ◆gR/ujnSyf6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1:41:33물론 느와르 넘치는 대사인건 알지
그냥 캡틴이 보기에 귀엽다는거야 후후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하아 귀엽다 -
397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1:42:43>>395 그것또한 오케~이! 카페에서 우선 접선하고 카두세우스의 구획이라던가 그런 쪽으로 자리 옮겨가면서 본격적인 비즈니스 나누는 그런 것도 생각이나네. 아무튼! 결론은 오케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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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클로로주 (aWBKAUGHvc) 2021. 12. 31. 오후 11:43:43모두 안녕- 미리 새해복 많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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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1:44:17>>397 너그러운 긍정의 표현을 해준 스텔라주에게 압도적인 감사를....(도게자) 좋아. 시작은 카페에서, 이후는 장소를 옮겨가면서 비즈니스 나누기 좋네. 음......그럼 선레는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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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1:45:52>>399
.dice 1 2. = 2
1 브리엘
2 스텔라
신뢰와 공정의 다이스! -
401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1:46:09나구만! 쪼~금만 기다려주면 금방 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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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1:47:07>>400 그런고로 선레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클로로주도 미리 새해복 많이 받으라구? 올해도 몇십분 안남았는걸. -
403 스텔라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1:47:24>>396
"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아요!! 하얀 빛으로!! "
스텔라의 눈이 반짝 빛났다. 바람이 한 차례 불었고 손에 쥐고 있는 마법봉을 휘둘렀다. 눈 앞에 서서 동그랗게 회전하기 시작한 마법봉은 빙글빙글 돌며 원을 그렸고 점차 모인 빛의 파동이 길다란 레이저를 뿜어냈다. 바람이 크게 휘날리고 스텔라의 트레이드 마크인 분홍색 치마가 한 차례 흩날렸다.
" 완☆벽! 하죠! "
누군가 말했다. 성공한 마법소녀는 고유의 트레이드 마크 스탠스가 있다고. 스텔라는 하얀 빛을 뿜어내 쑥대밭이 된 광경을 뒤로 하고 두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곤 한 쪽 눈을 찡긋하며 윙크하곤 손으로 브이자를 만들어 눈에 가져다댔다.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밝은 미소도. -
404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11:48:31>>394 한창 수습기간이라 무리도 하고 그럴만한 때일 것 같다!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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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아스타로테주 (sEe78ZlvdE) 2021. 12. 31. 오후 11:50:3510분 후면 해가 바뀌는구나. 좀전부터 뭐 잊은건 없는지 자꾸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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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gR/ujnSyf6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1:52:56??
하아니 오너 본인이 독백 연성을 해오면 어떡합니까
너어어어무 귀엽다아아 하악
오늘부터 마법소녀 스텔라 티셔츠 입고다닌다 -
407 이리스🐈⬛주 (4CBMG1q7gM) 2021. 12. 31. 오후 11:54:00마법소녀 스텔라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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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제롬주 (HR61UDAdi6) 2021. 12. 31. 오후 11:54:10새해 약 5분전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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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gR/ujnSyf6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1:54:20내가 궁금한 건 먼 미래에 2222년에도 홍진호 밈이 과연 유행하고 있을까 라는 거지
내가 궁금한 건 먼 미래에 2222년에도 홍진호 밈이 과연 유행하고 있을까 라는 거지 -
410 스텔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1:56:09" ..그게 뭔데? "
스텔라의 물음이었다. 스텔라보다 조금 어려보이는 남자는 파란색 유리병에 담긴 하얀 가루를 건네주었다. 그리고는 장황한 설명이 이어졌다. 약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사람을 치유하는 약과 병들게 하는 약. 아이러니하게도 둘의 공통점은 치유한다는 점이었다. 전자의 약은 몸의 병을 치유해주고 후자의 약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준다- 고 하던가. 스텔라는 흐응? 하고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유리병을 손에 쥐고 흔들었다.
" 카두세우스 알지? 그 쪽에서 유통시킨거라고 하더라고. 거기 사람들 알고있지? 컨택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
" 가족회의때나 얘기했었을거야. 자, 누나는 일하러간다. "
손장난을 치던 유리병을 놓쳤다. 바닥에 떨어진 유리병은 힘없이 깨지고 가루가 흩날린다. 스텔라는 '저거 좀 치워두고.' 라는 말을 남기고 밖으로 나섰다. 날씨가 제법 화창한 것이 썩 마음에 들었다. 카두세우스, 이름은 알고있다. 그들이 무엇을 유통하는지도 알고있다. 새삼스럽지 않은 사실이다. 컨택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저 쪽과 힘을 합치면 더 많은 이득을 낼 수 있고 더 많은 이윤도 낼 수 있다. 그들의 납품하고 유통시키는 약들은 이미 상급인 것으로 이름이 자자했다. 아직은 데면데면한 상태지만 동맹을 맺고 더 나아가서 협업을 하고, 그리고 거기서부터 조금씩 갉아먹어 그 조직마저 먹어치울 수 있다면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도 무리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래서 스텔라는 브리엘을 만나기로 했다. 비즈니스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더 원활한 협업을 위해서. 그리고 조금은 영악한 속내를 숨기고 다가가기 위함이었다. 약속을 잡았으니 선물도 준비했다. 우연히 펍에 들렀던 것을 기억하고 처음 보는 얼굴이라 뒷조사를 시켜서 그 여자가 카두세우스의 그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고 연락책을 구해 연락을 닿게 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한 밤 중의 다리 밑이나, 술집 따위의 공간이 아닌 대낮의 카페에서 만난다는 점은 조금 의외였지만.
' 스텔라다 '
'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야 '
들려오는 수군거림과 말소리. 스텔라는 어깨를 으쓱하곤 적당한 자리를 찾아 앉았다. 카페니까 커피를 시키는 편이 맞겠지. 스텔라는 적당히 카페모카 한 잔을 시켜둔 상태였다. 이왕 같은 커피라면 깔루아 밀크가 더 괜찮을 것 같은데. 그리고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여기서 만나기로 한 사람.
" 아, 브리엘! 오랜만이야! "
자연스럽게 엉덩이가 떼어졌고 자연스럽게 다가갔고 자연스럽게 손을 뻗었다. 그리고 얼굴엔 적당한 미소까지. -
411 ◆gR/ujnSyf6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1:56:26제롬주가 새해 덕담을 하기 위해 나타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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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제롬주 (HR61UDAdi6) 2021. 12. 31. 오후 11:57:21콩콩
콩콩
>>411 덕담은 캡틴이 한말씀 해주시죠!! -
413 스텔라 (xUcpygaz6k) 2021. 12. 31. 오후 11:57:57>>404 오케이! 그럼 거기부터! 구획과 가까운 곳에서 소란이 벌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직원 두 세명을 데리고 가봤더니 세상에~! 어린 아이가 난장판을 벌여놓았지 뭐야 :0! 라는 상황부터 생각해봤는데, 일단 스텔라는 거기서부터 흥미가 동해서 '이거 네가 한거야?' 하고 물어봤을거야. 아직 이리스가 조직에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은 모를테니까. 만약 이리스가 여기서 자기가 한 게 맞다고 말한다면 마음에 들었다고 말하면서 자기 동생이 돼서 자신의 가족이 될 생각이 있는지 물어볼 것 같은데 이리스는 뭐라고 대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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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gR/ujnSyf6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1:58:07엣
내가 왜 -
415 제롬주 (HR61UDAdi6) 2021. 12. 31. 오후 11:58:52>>414 어장의 제일 어른? 높은 분? 이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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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gR/ujnSyf6 (EcrvYPHXKk) 2021. 12. 31. 오후 11:59:34제일 어른 (마법소녀 스텔라보고 하악 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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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브리엘주 (p75N1JHdZg) 2021. 12. 31. 오후 11:59:40선레 확인했고 답레 쓰러 가기 전에...스텔라가 손을 뻗은 건 악수를 위해서일까. 아니면 안으려고 시도하는 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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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12:00:12해피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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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스텔라 (MgSgLmmsus) 2022. 1. 1. 오전 12:00:26>>417 시작은 악수부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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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제롬주 (kAh2iVTXZg) 2022. 1. 1. 오전 12:00:43해 피 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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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스텔라 (MgSgLmmsus) 2022. 1. 1. 오전 12:01:14햅삐뉴이어 :3!!
마법소녀 스텔라는 정기연재..가 될지 안될지 모르는 비정규 시리즈물 입니다~? -
422 제롬주 (kAh2iVTXZg) 2022. 1. 1. 오전 12:01:16>>416 마법소녀는 유구한 전통을 가진 어른들의 취미였다(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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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12:01:34해피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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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2:02:10제롬주 어서오고. 자정이 지났네. 다들 새해복 많이 받고 올해도 잘부탁해.
아 그리고.....브리엘의 텐션은 몹시 로우하고, 또한 감정 기복이 적다보니 일상이 루즈해질 수도 있어. 미리 스텔라주에게 양해를.... -
425 스텔라 (MgSgLmmsus) 2022. 1. 1. 오전 12:02:32>>424 스텔라가 하이텐션일테니까 괜찮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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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제롬주 (kAh2iVTXZg) 2022. 1. 1. 오전 12:02:36브리엘주도 다른 분들도 모두 안녕하세요~!
저도 이젠 일상을 구할게요! -
427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2:03:12다들 새해 복 많이 받아!!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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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2:04:43새해가 밝았구나
다들 신년엔 행복한 일만 있으라구
그리고 새삼스럽지만 다들 많이 놀러와줘서 고마워 참치들 없었으면 이 어장도 이렇게까지 재밌진 않았을거야
앞으로도 잘 부탁해 -
429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2:06:21크흑 마법소녀어어
아니 그도 그럴게 스텔라라는 이름은 마법소녀 할 수 밖에 없잖아 -
430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12:07:25이 어장을 제일 만끽하고 있는건 캡틴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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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2:09:20>>413 음.. 대충 조직에 들어오라는 말이라는걸 느끼곤 엉망인 얼굴로 해맑게 웃으면서 " 지금은 생명의 은인 밑에서 일하는 중이라 가족은 못 되도 동생은 해줄 수 있을지도~ ' 라고 말했을 것 같네. 맛있는거 사주면 좋은 사람이라면서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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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스텔라 (MgSgLmmsus) 2022. 1. 1. 오전 12:12:25마법소녀 스텔라! 현실편!
" 네가 말할래, 아니면 내가 말할까? "
작지는 않은 술집이었다. 구획을 확장하는데에는 항상 있는 일이지. 이미 몇 대를 맞아 정신을 못 차리는 여자의 머리채를 쥐어잡은 스텔라는 얼굴에 자신의 것이 아닌 피를 슥 닦아내며 단상위에 놓인 마이크를 잡았다. 원래라면 초대된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는 마이크였겠지.
" 내 단검에 의해서! 그리고 이 눈뜨고 봐줄 수 없는 술에 대한 컴플레인들에 대한 답변으로! 이 곳은 이제 새로운 관리하에 놓인다! '
뒤를 노리고 누군가가 다가온가. 스텔라는 머리를 한 대 맞았지만 한 차례 주춤하고 허리춤에서 단검을 꺼내 자신을 습격한 남자의 오른쪽 눈을 그어버리곤 실실 웃으며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명령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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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제롬주 (kAh2iVTXZg) 2022. 1. 1. 오전 12:13:19마법(물리)소녀 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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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스텔라 (MgSgLmmsus) 2022. 1. 1. 오전 12:14:42마법이니까~
피하기 없기☆ -
435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2:14:48번외편 " 냥냥레인저 이리스 "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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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2:15:27그야 이렇게 귀여운 사람들이 많은데 즐기지 않으면 손해라구
이렇게 활발한 스레 될 줄 몰랐단 말이야 -
437 닉-스텔라 (bwo2mRWZ2c) 2022. 1. 1. 오전 12:15:54이 갓구워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바게뜨빵은 어떠한가? 아니면 땅콩버터와 젤리, 버터의 영원한 친구인 식빵은? 짭쪼름한 소시지가 일품인 피자빵은 어떻고? 물론 욕심많은 닉은 선택은 "전부 다"이다. 모조리 사들어 내껄로 만들어주리라 생각하며 쟁반에 다양한 빵들을 집어올리고 있었다.
"오호?!"
저쪽 구석 맛있어보이는 또다른 빵들에게 향하던 닉은 무척이나 반가운 얼굴의 동업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래! 저분이 바로 "스텔라 솔로몬스" 님이시라. 그녀의 손에 자리잡은 특제 럼주 덕분에 파티의 질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으니 어찌 이름 뒤에 님을 안 붙이겠는가.
"넵! 빵사러 왔슴다~! 그 끝내주는 *넥타르* 덕택에 잊지않고 찾아왔죠~ *웃음*"
기분 좋은 소리로 스텔라를 반기는 닉은 구석의 베이글 몇개를 집어가며 미소지었다.
"제 품에 이 구수한 *암브로시아*도 거래하고 싶습니다만? 괜찮으신지요~?"
닉은 이 빵집의 모든 빵 종류를 하나씩 집어올린것처럼 생긴 이 *빵의 탑*을 보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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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12:16:39아. 이거 AU로 히빌물 각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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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2:16:50현실편도 귀여워어어 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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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12:17:48>>431 오.. 예상은 했지만 동생은 되어준다는 의외의 반응! 스텔라는 한 번 웃으면서 "내가 누구인지 몰라?" 하고 의아하게 말은 했겠네 :3! 일단 상태가 엉망이니까 옆에 있는 사람들 시켜서 자기 집이나 아니면 구획 내로 데려가서 적당히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정도가 될 때 까지 돌봐주고 다른 조직에 있다는 것도 알았을테지만 포기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그럼 우선 내 동생부터 시작할까?" 하고 목걸이는 쥐어줬겠다. 어디 가서 일이 안 풀리면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이름을 대고 스텔라 솔로몬스라는 이름을 말하라고! ..라는건 아직 이리스가 자기네들보다 훨씬 큰 조직에 있다는건 모르는 상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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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시안주 (8bhOjD11Go) 2022. 1. 1. 오전 12:19:32해피 뉴 이어,
모두 행복한 2022년 되길 바라. -
442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12:20:17>>435 써주실 때까지 숨 참습니다...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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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2:20:19오 시안주 어서와
시안주도 새해 복 많이 받으라구 -
444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12:20:28시안주도 해피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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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2:21:11>>440 스텔라주.. 스텔라주...
이리스는 말야.. 스텔라가 내가 누군지 모르냐고 묻는다면..
해맑게
" 몰라! ヽ(´▽`)/ "
를 외칠 녀석이라구.
" 근데 동생을 원하는거 보면 착한 사람이네~ 동생 해줄게~ " 하구 -
446 닉주 (bwo2mRWZ2c) 2022. 1. 1. 오전 12:21:14번외의번외판 파티라이더 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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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2:21:32시안주도 복마니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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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브리엘 - 스텔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2:21:41브리엘은 비즈니스적인 만남이 아닌 이상 지극히 사적이고 개인적인 외출을 하지 않는 편에 속했다. 뉴 베르셰바가 사적이고 개인적인 외출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하기 때문이라고는 하나, 그저 그녀 스스로가 마음을 둘만한 곳이 기거하고 있는 2층 저택 뿐이라는 게 진실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잘 관리되어 있는 푸른색 계열의 풀 정장을 착장하고 그리 높지 않은 적당한 높이의 구두를 신은 채 비즈니스 만남을 위해 이동하는 차 안, 뒷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고 있었다.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스텔라. 접선 장소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브리엘은 읽던 페이지에 책갈피를 꼽으면서 곧 만나야할 사람에 대해 곱씹었다. 사람에 대해 관심이 0에 수렴하기 때문에 기억하는 건 겨우 몇가지였다. 그마저도 상대와의 비즈니스적 만남이 거듭될 때야, 겨우 머리로 인식해서 기억하는 것 뿐이지만. 약속 시간은 낮시간으로 잡고, 만나기로 한 장소는 요새 브리엘의 입맛을 제법 훌륭하게 만족시켜주는 풍미가 강하고 원두의 진한 쓴맛이 괜찮은 카페였다. 카페에서 제법 떨어진 곳에 차가 정차하고 브리엘은 뒷좌석에서 내리면서, 뒷자리 손잡이에 끼워져 있던 이제는 정장과 함께 특징으로 자리잡은 장갑을 착용한 뒤 문을 닫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카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선 브리엘의 시선에 망설임없이 다가오는 한 여자가 들어왔다.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스텔라였다.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을 줄은 몰랐네. 늦어서 미안하다는 말은 굳이 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
오랜만이라는 인삿말과 적당한 미소를 마주하면서도 브리엘의 표정은 역시나 아무 변화가 없었다. 대신 먼저 악수를 위해 내민 스텔라의 손을 아주 슬쩍 잡은 뒤 빠르게 두어번 흔들고 손을 떼어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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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엘레나주 (yJ9wtjaNbk) 2022. 1. 1. 오전 12:22:09어느새 연도가 바뀌었다⋯
해피 뉴 이어! 다들 원하는 걸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라요~ -
450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12:23:28차에서 책읽으면 멀미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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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2:23:41모바일인 브리엘주는 답레를 쓰고 와서(그래서 속도가 몹시 매우 무진장 느리다) 쌓여있는 잡담을 읽느냐고 정신이 없고만. 이거 잡담 메타를 놓쳐버리면 아쉽다구..
시안주 어서와 새해복 많이 받아. -
452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2:23:52다들 어서와
어장에 온 기념으로 해피한 뉴 이어가 되길 빌어주겠어 -
453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12:24:19엘레나주도 해피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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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12:25:04다들 어서와.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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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2:25:15파티레인저도 냥냥레인저도 기다리고 있겠다구 후욱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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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2:25:20>>450 걱정하지마. 브리엘은 멀미따위 모르는 튼튼한 달팽이관을 소유했을테니(?) 스텔라가 하이텐션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흑흑. 우리집 성격파탄자의 텐션이 로우해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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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2:25:59엘레나주 어서와!
모두 새해 복 마니 받아!
호랑이의 해니까 결국 고양이!
이리스의 해군! ⌯’ㅅ’⌯ (??) -
458 스텔라 - 닉 (MgSgLmmsus) 2022. 1. 1. 오전 12:26:18" 아하, "
스텔라는 미소를 지었다. 일단은 동업자. 일단은 사업체. 일단은, 그런 것이다. 속으로 어떤 음흉한 계획을 짜고있는지 물어본다면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겠지만 이 바닥 룰이라는 것들이 다 그런것들이지. 구획을 확장하고 사업을 확장하고 그런 것들. 자기보다 약한 조직이 있다면 흡수하고 자기보다 강한 조직이 있다면 머리를 숙였다가 다시 덤벼들어 흡수해버린다. 원래 그런 바닥이니까. 스텔라는 넥타르라는 말에 어깨를 으쓱했다.
" 뭐~ 스텔라 펍에서 나오는 술이 상등품인건 말할 필요가 없는 사실이지. 그치? "
커다란 빵의 탑을 본 스텔라는 '덤으로 이 빵들도 상등품이지.' 하고 한 마디를 덧붙였다. 사실 빵집은 어떻게 되던 상관이 없었다. 어차피 위장하기위한 수단에 불과하고 주요 매출은 술과 도박, 보호비가 맡고 있으니까. 그럼에도 신기한 점은 이상하게 빵집의 매출또한 나쁘지 않다는 점이었다. 어쨌든 돈이 되고 손익분기점을 계속 넘어주고 있으니 스텔라는 최근들어 스스로를 '베이커' 라고 부를 수 있는 제빵사들을 몇 몇 고용해서 빵집에 배치했다. 이걸로 이득이 더 난다면 그걸로 좋은거지.
" 물론! 돈만 제대로 낸다면야. "
손에 들고 있던 술병을 다시 입으로 가져가 몇 모금을 마신 스텔라는 이렇게 찾아와줘서 고맙네. 하고 말하며 대뜸 두 팔을 벌리고 다가섰다가 뒤로 물러섰다. 저 어마어마한 빵이 무너진다면 누가 다 치울까. 없는 일을 만들어내는 것은 사양이란 말이지. 뭔가 생각났다는 듯 스텔라는 손짓으로 다른 조직원을 불렀다.
" 오빠, 이 빵들 저리로 옮겨서 계산 좀 해줘. 그리고 포장좀 해주고. 닉, 잠깐 나 좀 볼까? " -
45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2:26:35광역 해피 뉴이어.
엘레나주도 어서와.
위에서 봤는데 진짜 캡틴이 이 어장을 제일 만끽하고 있음이 분명해. 귀엽게.. -
460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2:27:04그러네
호랑이 = 고양이
였지 -
461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2:27:59움하하!!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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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2:28:12이게 다 당신네들 탓 아닙니까
그대들이 나를 다메캡틴으로 만들고있소 -
463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12:28:46브리엘주 혹시 스텔라가 포옹을 시도한다면 브리엘은 밀어내겠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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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2:29:25호호호, 다메캡틴이라도 우리는 받아들일 수 있어. 그도그럴게 캡틴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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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12:30:22캡틴은 귀여우시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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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2:30:53>>463 오, 그렇다마다. 스텔라가 브리엘을 반쯤 안기 직전에 브리엘이 있는 힘껏 밀어내려고 할거야. 한방에 밀어낼 정도의 근력이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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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2:30:57캡틴 이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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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12:31:57>>445 옼케! 그럼 그 때 부터 언니동생 하는 사이인걸 굳어지고 스텔라의 목표는 이리스를 자기 조직에 끌어들이는 것이지만 무리일테니까 입맛만 다시는 상태일테고, 지금 이리스가 자기보다 훨씬 큰 조직에 있는 것을 알게되고 나면 이리스를 중간책으로 컨택을 시도하려고 할 것도 같고 훨씬 큰 조직이니까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에 꼬이는 이러저러한 쥐새끼들을 몰아낼 때 부를 수 있는 고양이 정도로 계속 좋은 사이를 유지하려고 할 것 같아! 이리스는 스텔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결국 최종 목표가 이리스를 끌어들이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 조직 전체를 흡수하고자 하는 야망도 숨어있는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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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2:34:07>>468 음..이리스를 이용하려는 것 같네! 사실 이리스를 이용한다고 조직을 흡수할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만약 이용해먹으려던걸 알게 되면 맘에 상처를 많이 받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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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2:34:32크흑
난 분명히 근엄 캡틴이었는데 어쩌다 이런 일이 -
471 스텔라 - 브리엘 (MgSgLmmsus) 2022. 1. 1. 오전 12:36:03" 괜찮아 괜찮아. 온 지 얼마 안됐어. "
사실이다. 정말 얼마 안 되었다.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방금 주문한 카페 모카가 나왔다. 두 세번 정도 빠르게 흔든 악수가 빠르게 지나가자 스텔라는 고개를 갸웃하곤 미소를 지었다. 원래 이런거 별로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기세를 탔다는 것인지 스텔라는 두 팔을 벌리고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더 다가가 반쯤 안으려 들었을때 밀려나며 쩝, 하고 입맛을 다셨다.
" 비싸게 구시네 정말. 그래도 늦게 왔는데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잖아~ "
앉자. 스텔라는 그렇게 말하며 먼저 자리에 앉았다. 주문한 카페모카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다. 차라리 깔루아 밀크라면 몰랐을까. 아니, 차라리 럼이나 위스키라면 훨씬 더 좋았을지도 모르지. 최근 들어 럼의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생각났다. 최근에는 사람들이 진을 더 많이 찾는다고 하던가. 그렇다 하더라도 이미 한 달에 럼만 32000리터를 만들고 있는데 이걸 이제와서 갈아치우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다.
" 자, 이건 선물이야. 돈은 안 받아. "
스텔라는 주섬주섬 술 한 병을 꺼냈다. 'STELLAR RUM' 이라는 라벨이 박힌 밀주였다. 사양할 틈조차 주지 않겠다는 것인지 반강제로 넘겨주고는 빙글빙글 웃으면서 본론으로 들어가지 않고 이야기를 빙글빙글 돌리고만 있었다. 최근에는 어떤 일이 었었다던가, 요즘 사람들은 진을 더 많이 찾는 것 같다던가, 이번 경마에서는 '데인저러스'라는 말이 이길 테니 거기다 돈을 걸어보라던가 하는 것들.
" 지금 안 마셔볼거지? 그래도 꽤나 상등품인데 말야. " -
472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2:36:20>>470 한 그넘 하는 이리스가 응원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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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12:37:23>>469 앗 이용이 아니야! 이용이 틀린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게 단물만 쪽쪽 빨아먹는 이용은 아니야 :3! 스텔라는 처음 만난 날에 이 녀석 괜찮네? 라고 생각했고 이미 언니동생 하기로 했으니까 조직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멀리 사는 가족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 이리스의 특기가 있으니까 가끔 필요할 때 불러서 도움을 좀 받는 정도고 또 멀리 사는 가족으로서 대우는 해준다 :3! 스텔라는 이리스 좋아해! 막 이용해먹고 단물 쪽쪽 빨아먹고 그러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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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12:38:40새해를 금연으로 다짐했으나 38분만에 깨진 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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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2:39:38>>473 스텔라가 흑화 이리스를 만들어내는건가 했어!!٩(๑′∀ ‵๑)۶•*¨*•.¸¸♪ 뭐 그쪽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다행이네~ 스텔라가 좋아해주면 이리스는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스텔라를 좋아하고 존중해줄거야. 우리 애가 생각이 없어보여도 막 없는 건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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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2:40:00스텔라도 그렇고 아스도 그렇고ㅋㅋㅋㅋㅋㅋㅋ브리엘한테 주는 선물에 꼭 술이 들어가는 것에 좀 웃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모바일이라 답레작성 속도는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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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12:41:10>>475 흑화 이리스도 나름대로 땡기긴 하지만..! 강혐관은 힘들단 말이지~~ 적어도 이리스가 스텔라의 구획 내에서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그리고 안전도 보장해주고 자기 이름을 대는 것도 허락해줄 정도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어. 그리고 가족이라고 생각하니까 더욱 자기 조직에 끌어들이고 싶은거고! 이 정도에서 일상으로 살 붙이면 될 것 같은데 더 생각나는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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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12:43:17>>476 브리엘은 왠지 브랜디 느낌이라. 선관의 선물도 브랜디였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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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2:47:22>>477 음.. 뭔가 스텔라가 동생으로 받아들이기엔 동기가 조금 약한 느낌인데.. 일단 동생으로 하기로 한 후에, 스텔라의 목숨을 한번 지켜줬다는 건 어떨까? 물론 이리스가 의도한 것도, 애초에 계획적으로 그런걸 할 수 있는 애도 아니지만. 크게 다쳐가면서 스텔라를 지켜주곤 " 헤헤! 언니 괜찮아?" 라고 했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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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2:47:44이리스 " ...술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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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하은주 (dhRE2ZPpU6) 2022. 1. 1. 오전 12:49:52온 사람들 어서오고 다들 해피 뉴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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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2:50:33에만주 그럼 안 되지 땍
금연 이룰 수 있길 빌어주겠어 -
483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12:51:20하은주도 해피 뉴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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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2:51:32하은주 어서와
새해엔 복 많이 받으시게나 -
485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12:51:38하은주도 에만주도 해피 뉴이어~!
새해에는 현생 잘 풀리게 해주세요..! -
486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12:52:40>>479 앆! 동기가 약해보였나.. 좋은 지적 :3!! 그리고 그것도 맘에 든다! 스텔라야 뭐 보스이기도 하고 구획 확장을 하는데 야망이 큰 친구라서 여기저기 알게 모르게 적이 많을 테니까 혼자 다니다가 습격 당하고 이리저리 잘 버티면서 싸우다가 만신창이 되기 직전에 '아 이거 큰일났네' 라고 생각한 바로 그 때! 근처 지나가던 이리스가 익숙한 얼굴이랑 머리색인거 보고 와서 도와줬다는 걸로 :3? 총 한 두발 정도 대신 맞아준 그런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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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12:53:03다들 어스와~~ 새해 복 마니받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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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하은주 (dhRE2ZPpU6) 2022. 1. 1. 오전 12:53:18아스타로테주도 캡도 제롬주도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아~~ 할미가 어장 너머로 세뱃돈을 쥐어주겠어 :3 (?)
💰💰💰💰 -
489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12:53:30하은주도 해피 뉴~ 이어야~ 새해 복 많이 받으라구?
>>482 캡틴 고마워~ 정말 끊어야 하는데 말이야.. 그래도 2021년엔 몇개월 금연하긴 했으니까.. 노력하면 될 거라 믿어야겠어.
현생만 들이닥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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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12:54:51>>488 와! 세뱃돈!!!
(답례로 미리 세배하기) -
491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2:55:03새해 기념으로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닌
뭐든지 질문을 받도록 하지
없으면 스루하고 크큭 -
492 시안주 (8bhOjD11Go) 2022. 1. 1. 오전 12:55:31오늘도 어제처럼 갱신하고 나서 깜빡 졸아버렸네. 늦었지만 반겨준 모두 고마워.
그리고. 음. 어떻게 점심때 잠깐 봤을 때도 그렇고 이 시간에도 화력이 식지를 않네.
일상을 찾기엔 졸아버릴까 무리고... 관전만 하기엔 심심하니까.
혹 시안이랑 선관을 짜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찔러줘. ~-~ -
493 하은주 (dhRE2ZPpU6) 2022. 1. 1. 오전 12:55:45>>489 에만주도 새해 복 많이 받구 2022년에는 금연 꼭 성공하자구 :3
우리 참치들 건강이 안 좋아지면 할미가 슬퍼,,, 😭
>>490 홀홀홀,,, 그려그려 올 한 해도 하는 일 모두 잘 되고~~ (덕담 타임) -
494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2:56:30>>486 맞아맞아! 보통 그런 상황에서 구해주면 뭔가 바라는 기색이 있을 법 한데 이리스는 " 언니 많이 안 다쳐서 다행이다~ " 막 이래가면서 그런 기색은 하나도 없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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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2:56:37하은주가 새뱃돈을 줘서 나는 부우자가 됐다....
>>489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는 문제지
캡틴은 담배 손 안 대봐서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이겨내길 빈다구 -
496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2:56:46다들 봉만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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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2:57:25흐에엥 나도 덕담해줘요 하은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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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2:59:42시안과의 선관인가
민 트 조 아로 이미 캡틴이랑은 선관 되어있는거나 마찬거지라구 찡긋 -
499 브리엘 - 스텔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00:06"그렇다면 다행이네."
악수를 마치며 말과 다르게 브리엘의 표정은 무심하고 시니컬했다. 스텔라의 몫으로 보이는 카페모카를 가져다준 직원에게 설탕이나 우유를 넣지 않은 블랙 커피를 한잔을 가져다달라는 주문을 하느냐고 스텔라가 한걸음 더 다가와서 두팔을 벌리는 걸 늦게 발견한 브리엘은 조금 늦기는 했어도 확실하게 스텔라의 어깨 근처에 손을 올리고 힘껏 밀어내기에 이르렀다. 진짜로 방심을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브리엘은 스텔라를 밀어내느냐고 부득이하게 올린 그녀의 어깨에서 손을 떼어내며 설핏 미간을 찡그렸다가 펴고는 한걸음 물러나기에 이르렀다.
"약속시간에 많이 늦은 건 아니잖아. 게다가 그 커피 방금 나왔고. 그렇게 따지면 스텔라, 당신도 도착한지 얼마 안됐다는 거 아냐?"
스텔라의 맞은편 의자에 몸을 앉히면서 브리엘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시니컬하고 냉소적으로 짧은 웃음을 건조하게 지었다가 곧바로 반박하는 말을 입에 올려서 내뱉어내고는 곧이어 입을 다물었다. 곧 직원이 블랙 커피를 앞에 내려주고 나서야 브리엘은 커피를 마시기 위해 입을 열었다. 쓰디쓴 블랙 커피가 한모금 들어가자 그제서야 조금 기분이 풀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곧 스텔라가 꺼내서 건네주는 밀주를 힐끗 나른한 기색이 드러나는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건 당연한 노릇이다. 브리엘은 술을 몹시 좋아하는 편이었으니까.
장갑을 낀 손으로 병을 받아들고 라벨을 본 뒤 병을 한바퀴 돌려보는 게 마치 와인을 감정하는 것 같은 움직임을 보이던 브리엘은 스텔라가 이야기를 돌리고 있음을 쉽게 눈치챌 수 있었다. 비즈니스를 위한 만남에 본론으로 닿지 않고 빙빙 돌려지는 이야기는 썩 달갑지 않다. 이런 면에서는 자신이 알고 있는 돈의 망령의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고 생각하고 만다.
"지긍은 공적인 자리니까 사양하도록 할게. 그래서, 언제까지 이야기를 돌릴 셈이야? 커피를 다 마실 때까지는 기다려줄 수 있지만. 본론으로 최대한 빨리 들어갔으면 좋겠어."
병을 빈 자리에 내려놓은 브리엘은 여전한 표정을 지으며 잔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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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1:00:59힘낼게! >:3 으쌰으쌰~
다들 올 한해도 힘내자구~ 현생아 이번엔 좀 봐주라...😂 -
501 하은주 (dhRE2ZPpU6) 2022. 1. 1. 오전 1:01:40>>491 어어 질문질문 뭔가 물어보고 싶은데 머리가 안 돌아가! 굴러가라 머리야!!
>>497 캡은 올 한 해 이 스레를 위해 불타는 거샤 :3 (?)
농담이구 캡도 올 한 해 하는 일 모두모두 잘 되고 행복하게 보내는겨~~~ 홀홀 캡은 우리 집안(?)의 기둥이니 캡 하는 일이 전부 잘 되어야 하는 것!! >:3
>>492 시트를 읽어보고 왔지만 접접이 딱히 생각나질 않아서... :/ 이왕이면 일상으로 만나보는 것으로!
>>496 이리스주도 복 많이 받아~~~ 츄르 많이 받는 한 해가 되길!(?) -
50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02:51아이코. 답레 쓰느냐고 반응이 늦되다. 미안하다 이쁜이들.....온 사람들 모두 어서오고 해피 뉴이어. 새해 복 많이 받고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길 바래.
>>478 브랜디 느낌이라니. 듣기만해도 몹시 고급스러운 평가인듯하다.......세상에나....이로써 브리엘의 술창고(?)는 풍족해지기에 이르는데(??) -
503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03:09>>501 자, 하은주 집사는 꾹꾹이를 받게!!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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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1:03:34>>494 좋다! 그럼 그 사건 이후로 스텔라는 이리스는 무한..까지는 아니어도 꽤나 높은 레벨의 신뢰를 줄 거고 또 아껴주겠네 :3! 그리고 자기 조직에 넣어서 진짜 가족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도 더욱 많이 들 것같고 :3!! 다른 조직에 있지만 마음은 이어진 가족이다~ 라는 느낌으로! 응!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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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하은주 (dhRE2ZPpU6) 2022. 1. 1. 오전 1:05:28>>502 브리엘주도 복 마니 받고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한 해 되길!!
>>503 (행복사) -
506 닉-스텔라 (bwo2mRWZ2c) 2022. 1. 1. 오전 1:06:34그녀가 원대한 계획을 새우고 자신의 뒤를 노리고 있다는걸 알기나할까. 닉의 태평한 얼굴 속 조금은 뾰족해보이는 웃음기는 "그게 뭔데? 후르륵 쫩쫩 먹는건가!!"라고 답하는 것 같다. 암튼 그럴지도.
"돈이라면 걱정마십쇼. 전 당신의 도덕적인 동업자니까요?"
닉은 픔 속에서 블랙카드를 끼워넣은 지갑을 꺼내들며 말했다. 본래 그의 아버지"였던 것"의 것이였지만 알게뭐람. 팁은 잊지말고 챙겨줘야지. 이정도 양의 빵들이면 지갑의 달러 지폐 몇장 정도로는 모자라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나저나 *도덕적*이라니. 이른 새벽까지 클럽 지하실 구석진 밀실속에서 야구방망이를 "개 같은 파티혐오주의자"의 피로 코팅하던 닉이였지만 이정도즘은 이 도시에선 애교 수준 그 이하이니 암튼 그럴지도.
"일시불로 부탁해! 아, 지폐는 팁이야 형씨!"
아무튼 닉은 계산을 맡을 조직원에게 지갑을 건내주고 잠시 점심빵들과 이별을 고하며 자신을 부른 스텔라 솔로몬스 님을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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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06:46>>501 의외로 제대로 된 덕담이었다...
좋아 신년도 힘내서 파이어캡틴이 되도록 하겠어
하은주는 아마 해외러인 걸로 아는데 힘든 일 없이 하는 거 전부 잘 풀리라구 -
50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07:49>>505 그래서 할모니. 새뱃돈은요?(대체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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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하은주 (dhRE2ZPpU6) 2022. 1. 1. 오전 1:08:33>>507 의외라니 대체 뭘 예상한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죠아죠아 나는 파이어 할미가 되겠어 캡틴 할미 간드아(?)
웅웅 우리 모두 잘 되자구 고마우이~~ -
510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09:14본인, 답레를 쓰다보면 본의아니게 잡담을 스루해버리고 마니까 혹시 스루한 것 같다면 본인에게 말해주길 바래.....절대 스루하고 싶어서 스루하는 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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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09:55>>504 휴일에는 스텔라네 놀러가서 뒹굴거리는 이리스도 가능하겧는걸~٩(๑′∀ ‵๑)۶•*¨*•.¸¸♪
>>505 꾹뀪... -
512 하은주 (dhRE2ZPpU6) 2022. 1. 1. 오전 1:10:33>>508 상수리나무 아래 묻어놨...(이거 아님)
>>510 (무한 공감) 하은주도 종종 그러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구 :3 -
513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11:11나도 자주 그러니까 이해한다 브리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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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11:28>>512 (동지를 보는 표정) 아니 근데 어째서 내 용돈은 상수리나무 아래 묻어둔건가요. 할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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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1:12:16>>510 (격한 공감) 괜찮다구~
에만의~ 질문을 함 받아볼까?🤔 -
51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12:20>>513 아아.....캡틴도.......(비장하게 끄덕임)(동지를 보는 표정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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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스텔라 - 브리엘 (MgSgLmmsus) 2022. 1. 1. 오전 1:13:33" 난 이것도 공적인 일인데? 스텔라 펍을 무시하지 말아줘~ 밀주지만 등급만큼은 상등품이니까 말야. "
스텔라는 그렇게 말하며 어깨를 으쓱했다. 카페모카가 식어간다. 스텔라는 잔을 들어 한 모금을 적시곤 다시 내려놓았다. 역시 이것보단 위스키 한 잔이나 럼 한 잔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건네준 럼을 받아주는 것을 보자 스텔라는 다음번엔 위스키로 준비해 주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야기를 빙빙 돌리지 말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라는 말에 스텔라는 어깨를 으쓱했다.
" Urgh...... "
으으으윽, 하는 소리를 낸 스텔라는 그럼 그렇게 해야하나 싶었나보다. 여기까지 만나러 온 이유는 사실 많지 않다. 동맹이라던가, 동업이라던가 따위의 것들. 소매를 위해 조금씩 떼어오는 것과 도매로 잔뜩 떼어오는 것은 가격도 다르고 품질도 다르다. 스텔라는 최근 그들이 유통중인 '약'이라는 것에 흥미가 제법 생긴 모양이었다.
" 좋아. 그럼 본론으로. 우리 집 동생이 이야기해준건데 말야. 너희, 약 유통하는걸로 재미 좀 보고 있다면서. "
자기 앞에 놓인 카페모카를 옆으로 치우곤 코트의 안주머니에서 작은 병 하나를 꺼낸 스텔라는 뚜껑을 따고 두모금 정도를 삼켰다. 보나마나 술인 것이 다분했다. 뚜껑을 닫기 전까지 익숙한 술의 향기가 확실하게 났었으니까. 스텔라는 또 Urgh.. 하는 소리를 내며 등받이에 등을 기대곤 잠시간 무언가를 생각하듯, 무표정으로 가만히 눈을 바라보았다.
" 그거, 나도 흥미가 생겨서. " -
518 닉주 (bwo2mRWZ2c) 2022. 1. 1. 오전 1:13:56으어어어어 카페인파워가 더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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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14:01? 뭐야. 생각보다 나와 같은 동지들이 제법 있잖아. 모두들 동지였냐구. 질문이라 질문....선관도 씽크빅 없어서 선찌름을 못한 본인, 질문이 떠오를리가..........(씽크빅이 딸려서 슬픈 브리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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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하은주 (AIZPgtw1gU) 2022. 1. 1. 오전 1:15:15>>514 브리엘주의 운동을 위해서? :3 (아무말 막 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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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시안주 (8bhOjD11Go) 2022. 1. 1. 오전 1:15:25>>498 민트로 이어진거지. (o.<
>>501 무리해서 선관을 짤 필요는 없으니까. 응. 나중에 일상에서 만나자. ~-~
>>502 브리엘주도 행복한 새해 되길 바라. -
522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15:52드디어 나말고 질문을 받는 자가 등장했다 꺼이꺼이
이상형
같은걸 물어보면 맞겠지 에만의 모티브 된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 줘 -
523 하은주 (AIZPgtw1gU) 2022. 1. 1. 오전 1:16:57질문!!! 무쟈게 던지고 싶지만 할미의 굳은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
그리고 하은주는 이제부터 어딜 가봐야 해서 이만 사라져볼게 😭 다들 좋은 밤~ 나중에 봐~~~ :3 -
524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1:18:21질문이라. 흥미롭네. 나도 아스타로테에 대해 궁금한거 한번 받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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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1:18:46하은주 잘 가. 나중에 보자.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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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스텔라 - 닉 (MgSgLmmsus) 2022. 1. 1. 오전 1:20:17" 좋아좋아. 그런 면이 마음에 들지. "
스텔라는 '가자고!' 하고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어깨에 손을 얹었다. 키차이가 제법 커서 어깨동무를 한다기 보다는 정말 어깨에 손을 '얹어놓는' 느낌이었다. 빵은 스텔라 펍으로 가져다달라는 말을 덧붙이곤 밖으로 향했고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스텔라 펍으로 들어섰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손님은 없었고 스텔라가 등장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바텐더는 조금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걸어가는 내내 실없는 농담이나 던지던 스텔라는 작은 프라이빗 룸으로 들어갔고 먼저 소파에 드러눕듯이 앉았다.
" 우선 이거. 선물이야. 공짜로 주는거고 여길 방문해줘서 고맙다는 뜻의.. 그래. 기념품이야. "
스텔라 럼. 개량을 새로 마친 품종이다. 시범적으로 조금만 만들어보았고 반응이 좋다면 이것으로 가고 그렇지 않다면 이전 것으로 되돌려야겠지. 이전 것으로 되돌리더라도 이미 만들어 놓은 것들은 처분을 해야한다. 스텔라 펍에서도 술은 잘 나가지만 본격적으로 술이 물처럼 팔리기 시작하는 시점은 조금 다른 곳들 이었다. 정말 본격적으로 밤을 즐기고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 곳. 그래, 예를 듣자면 클럽같은 곳.
" 마셔봐. 괜찮을거야. "
스텔라는 잔을 두 개 가져와 술을 따랐고 자신의 잔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휘휘 젓고는 손가락을 꺼내 자기 손등에 술을 발랐다. 그리곤 코로 가져가 흥흥, 하고 냄새를 맡고는 그대로 손을 닉에게 내밀어 향을 맡아보라는 듯 했다.
" 어때? 거래할 마음이 좀 생기려나? " -
527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20:45하은주 잘가! 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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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1:21:19하은주 잘 가 :3! 나중에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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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1:22:23>>511 그거다 :3! 이리스라면 가족이니까 스텔라는 자기 무릎도 내어줄테고 가만히 무릎베개 해서 머리 쓰다듬어주는 그런거! 다른 사람들이 와서 누구냐고 물어보면 당당하게 '동생' 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사이 :3!!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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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24:43>>529 좋아좋아 이렇게 하자!!
이리스는 이렇게 강한 언니들이 많슴니다 ٩(๑′∀ ‵๑)۶•*¨*•.¸¸♪ -
531 시안주 (8bhOjD11Go) 2022. 1. 1. 오전 1:25:45에만주와 아스타로테주 둘에게 같은 질문.
캡틴이랑 비슷한 질문인데. 이름의 의미라던가, 모티브 된 게 있다면 알고 싶어.
그리고 하은주 잘 자. -
532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28:21와 질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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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아서주 (1oq2lL05lU) 2022. 1. 1. 오전 1:29:57이상하다 🙄 9시 전에 잠들어서 지금 일어나는건 계획에 없었는데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아🙇 지금 이 시간에 열려있는 죽집이 있는가 찾아보고 다시 와야겠네 -
534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1:29:57사실 셰바 최강자는 이리스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인맥 쩔어.
>>531 별거 없어. 72위 악마에 나오는 아스타로트의 이름만 따온거야. 발음이 맘에 들었거든. 캐릭터 자체의 모티브는 따로 없어. -
535 브리엘 - 스텔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30:55"난 말장난을 하자는 게 아니었는데 말이야."
물론 말장난은 아닐테지만. 하고 브리엘은 시니컬한 무표정으로 단호하게 말을 내뱉어냈다. 후각을 건드리는 원두의 향도 역시 마음에 든다. 무슨 원두를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구할 수 있다면 구하고 싶을만큼. 블랙커피를 한모금 마시고난 뒤, 브리엘은 아, 하고 감탄사와 비슷한 소리를 내고 술은 잘 받을게. 하고 말을 덧붙히기에 이르렀다. 위스키를 준비해주겠다는 스텔라의 말에 브리엘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진다. 물론 저택에 있는 자신의 술창고에 술이 늘어나는 건 좋은 일이다. 자신의 술 취향이 독하디 독한 술을 찾아마시기 때문에 더더욱 술 선물은 사양할 이유가 없다.
커피잔을 한손에 들고 브리엘은 등을 의자 등받이에 기대면서 한쪽 다리를 꼬고 스텔라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커피잔으로 나른하게 시선을 내리깔았다. 약이라는 말이 들려왔을 때 다시 들어올려지기는 했지만 비스듬히 시선을 꼬고 올려다보는 거라, 썩 시선처리가 좋지는 못했다.
"어떤 약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는걸. 카두세우스의 약은 그 갯수가 꽤 많은 편이라서."
강한 커피향에 알콜향이 뒤섞이자 브리엘의 표정이 무표정에서 깐깐하고 예민한 신경질이 첨질된 표정으로 바뀌었다가 곧바로 되돌아왔다. 공공장소에서, 그것도 술을 마시다니. 이 사실을 지적해봤자 뉴 베르셰바에서는 씨알도 안먹힐 지적이기 때문에 잠자코 커피를 다시 마시는 것으로 목까지 치밀어오르는 말을 삼켜냈을 것이다. 무표정으로 이쪽을 바라보는 스텔라의 시선에 나른함이 짙은 눈매 속에 있던 구리색 눈동자가 움직였다.
"무슨 약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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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1:31:02원래 현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법이지. 어서와. 아서주. 해피 뉴 이어. 일단 새해 복으로 이 시간에 열려있는 죽집이 있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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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1:32:42독백 쓰다가 잠깐 졸았네요... 젠장..
질문 플로우인갸요? 그럼 전체 질문!
캐릭터는 죽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
53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32:57하은주 나중에 보자. 아서주 어서와. 새해 복 많이 받아.
오 질문타임인가. 뇌가 굳어버린 본인은 팝콘 씹으면서 관전해야겠어 호호. -
539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33:08>>534 그치만 이리스는 그걸 이용해먹으려는 생각이 전혀 없다!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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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1:33:37(질문 수정하려 했으나 실수로 올라간 관계로 저 질문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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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1:33:58꺼이꺼이 질문 받고 있었냐구.. 나 무라사키한테 제일 좋아하는 것중에서 하나만 고를 수 있는데 나머지는 버려야 해, 그러면 뭘 고를래? 하고 질문 건네보고 싶어..(슬쩍)
>>522 으잉~ 이상형이라니 에만의 이상형은 아무리 앉아도 등 뻐근함 없는 푹신한 게이밍 의자래...(?)
흐음. 에만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라.🤔 여러가지 짬뽕인지라. 아무래도 해커라는 캐릭터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루나 크로니클의 크레스라고 생각해. 사펑 느낌이 드는 건 애당초 사펑 로맨스 소설에서 모티브가 가장 크게 설정됐기 때문이라나 뭐라나.. 그렇지만 라쇼몽 같은 영화나, 아르데코같은 미술 양식도 어느정도 모티브가 되긴 했네.. 아마도?
앗 갑자기 영웅본색 보고싶다.(뜬금없음) -
54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34:51>>537 제롬주 어서와. 저런...
근데 질문이 어째서 그것이죠? 선생님?
어...
어........
익숙한 것, 그리고 다다르지 못한 것. -
543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1:36:07>>537 다시 잠들어라. (수면침)
죽음에 대해서라. 자연적인 생리현상 정도로 여기고 있지. 세상에 존재하는 개념의 하나 정도. 그렇다고 가볍게 여기는 것도 아닌, 어찌보면 낙천적인 마인드일까. -
544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1:36:43>>542 너무 무겁나 싶어서 수정하려 했으나 작성이 눌려버렸...
다다르지 못 한 것?
브리엘주...?(빤히) -
54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37:53>>544 휘파람 휘히히~~~
아무튼 브리엘주는 다시 질문 플로우를 보며 팝콘을 씹겠어. 호호호. -
546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1:38:24하은주 잘자~! 아서주 어서오구 해피뉴이어야!
>>531 에만의 이름은 말 그대로 Name를 뒤집은 거야. 그래서 시트에도 emaN으로 표기한 거구! 사실 Name를 다르게 읽어서 나메, 아나그램 해서 Mane, enam에남 등등 여러가지 만들어보다가 eman에는 (FBI의) 전자 기기 이용 수사관이라는 구어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서 전자 기기 이용 = 해커(?) = 에만
이렇게 된 거네~ 모티브는 >>541에서 설명했듯 여러가지 짬뽕이라구! 히히
>>537 죽음이라. 지극히 당연하지만 마땅한 이유도 없는 주제에 내가 겪기는 진절머리 나도록 싫은 것이 아닐까? -
547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1:38:34>>543 심각하게 생각하기보단 그냥 죽음이란 이런 것이다 정도로 생각하는 느낌이려나요..?
아스는 낙천적인 성격이었군요!(메모) -
548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38:38>>545 옆에서 츄르⌯’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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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40:26>>548 좋아. 캔 먹을래? (습식캔 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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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1:40:55이렇게 보니 에만주.. 왜이리 캐가 짬뽕탕인가요 그 이유는 에만 내는 날 점심에 짬뽕 먹었기 때문이지 차돌짬뽕 맛있더라(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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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1:41:14>>545 (지그으으읏)
브리엘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546 에만이는 생존 의지가 강한 친구네요! 적어도 삶을 포기하는 것보단 낫죠(끄덕끄덕) -
55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42:00아 차돌짬뽕은 못참지. 그리고 에만은 짬뽕이라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구? 차돌짬뽕이 맛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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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1:42:30>>551 그런데 생존 의지가 있어도..체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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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42:55>>551 궁금한가? 궁금하다면 찾아보아라. 이유는 모두 원피스가 있는 곳에 두고 왔으니까 (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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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스텔라 - 브리엘 (MgSgLmmsus) 2022. 1. 1. 오전 1:43:49" 마셔보고 괜찮으면 스텔라 펍으로 찾아와. 선물로 더 줄 수 있으니까 말야~ "
이미 머릿속으로 어떤 이야기를 할 지는 정해둔 상태였다. 안건은 크게 두 가지 였다. 하나는 우선 테스트용으로 카두세우스에게서 약을 어느 정도 떼어 자기 구획 내에서 팔아보는 것이었다. 그게 돈이 된다면 더 떼어서 다른 구획까지 손을 뻗치고 결국에는 다들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와 스텔라 솔로몬스를 찾게 만드는 것. 두 번째는 술이었다. 브리엘과 카두세우스가 취급하는 물건이 어떤 것인지는 알고있다. 그리고 그것의 중독성이 강하다는 것도 알고있다. 그럼 그들에게 스텔라의 술을 넘겨주고 그것을 같이 취급해서 팔아달라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약을 찾으러 온 사람들이 술을 마시게 되고 그들에게도 스텔라의 이름이 알려지겠지.
" Urgh.... 나는 잘 몰라. 파란색 작은 유리병에 들어있는 하얀 가루였는데.. "
스텔라와 호라이즌 블라인더스는 밀주와 도박, 보호비가 주요 수입원이지 약은 수입원이 아니었다. 관심도 별로 없었기에 잘 알지 못한다. 스텔라는 잠깐잠깐, 이라고 말하며 손가락을 세우고 아으으... 하고 앓는 소리를 내었다. 생각이 날듯 말듯 하고 있었다. 그 때 동생이 뭐라고 했더라. 근처 구획에서 뭐라고 부른다고 했더라.
" 아, 눈(Snow)라고 부른다고 했었던거 같은데. 뭐~ 자기들끼리 부르는 말이니까 나는 잘 모르겠지만 말야. "
하얀색이라서 눈인 모양이지? 스텔라는 빙글빙글 웃었다.
" 이런저런 비즈니스적인 얘기인거야. 어떤 약인지 알겠어? "
다시 카페 모카를 한 모금. 분명 맛있는게 분명하지만 왜인지 손이 자주 가지는 않는다. 마셔도 취하지 않고 강력하게 다가오는 한 방이 없는 느낌. 스텔라는 다시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가만히 두 눈을 바라보았다. 그 속에서 뭔가를 읽어내기라도 하겠다는듯 눈을 바라보던 스텔라는 담배를 꺼냈다가 지금 있는 곳이 카페라는 것 때문인지 다시 주머니에 곱게 넣어두었다.
" 괜찮으면 자리를 옮길까 하는데. 그래, 너희 쪽으로. 어때? " -
556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1:44:24>>553 제롬: 우리같은 비전투직은 체력 필요 없어
제롬주: 자랑이다
>>554 그렇게 느와르 어장에 대항해시대가 열리고(?) -
557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1:44:27>>552 (순간 납득할뻔함) 차돌짬뽕 아들딸내미라니 나는 용납 못한다(?) ㅋㅋㅋㅋ 브리엘도 매력적이라구~ 우리 어장 사람들 많이많이 아껴~ 음쪽쭈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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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1:45:15>>556 에만: 아, 체력.. 없어도 되는 구나. 그럼 안 나갈게..
에만주: 너 공설이 1년에 단 4번 나가는 거야 제발 나가 이 새X야 -
55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46:32왜이렇게 스텔라가 커피 맛없어하는거랑 담배를 꺼내다가 넣는게 귀엽지?ㅋㅋㅋㅋㅋㅋ브리엘과는 전혀 딴판이여서 귀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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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46:54>>549 숙련된...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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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1:47:55>>556 (숨죽여서 웃는 중)
>>557 아 까비 아깝소잉(??) 칭찬 고마워. 에만주. 나도 음쪽쪽쭈압이야:) -
562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1:55:25>>559 Urgh...! 이상한데서 귀여움 포인트가 터졌구나 :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비즈니스니까 조금 눈치보는 구석이 있기는 한데.. 으아악 나도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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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1:55:54이리스 " 스텔라언니..귀염둥이..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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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1:56:40>>561 에헤이 아깝다니 거 넣어둬~ >:0
다들 귀여운 거 아니었냐구~!!! (쑤다다다다다다다담) -
565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1:56:59>>563
스텔라 : Urgh....... (술 한잔 탁) -
566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1:59:40스텔라 urgh라고 하는게 뭔가 귀엽다(포인트가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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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2:00:27>>565
이리스 " (방긋방긋)(좌우로 고개 까닥까악) " -
568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2:01:45.dice 1 2. = 2
1. 호텔 밖
2. 호텔 안 -
569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2:02:03에만이 그렇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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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2:03:41호텔 밖은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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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2:03:56>>566 Urgh.... 이상한데 포인트가 꽂혀버렸구나!!! 안대!! 정신차리는거야!!
>>567 스텔라 : (지이이이)
스텔라 : ((배방구)) -
572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2:06:09>>571 이리스 "(녹아내린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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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브리엘 - 스텔라 (0yRPC9eg5k) 2022. 1. 1. 오전 2:06:48마셔보고 괜찮으면 찾아오라는 말에 브리엘은 답하지 않았다. 뉴 베르셰바에는 이유없는 호의가 없고, 이유없는 배려도 없으며, 하다못해 바라는 것 없이 전해지는 선물또한 없다. 물론 브리엘이 만난 사람들 중, 그런 사람이 분명 존재하기는 했지만 그 또한 댓가로 작은 부탁을 들어달라고 했으니 결과론적으로는 자신의 생각이 맞을지도 모른다. 선물로 주겠다는 저 순순한 제의에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게 뭔지 알수 없다. 찻잔과 받침대가 부딪히는 소리가 썩 경쾌했다. 달그락- 하는 소리를 내며 찻잔을 내려놓은 브리엘은 여전히 한쪽 다리를 꼰 채, 스텔라가 말을 꺼내기를 기다렸다.
파란색의 작은 유리병에 담긴, 하얀 가루인가. 브리엘은 손을 들어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자신의 머리를 한차례 쓸어넘기며 립을 바른 입술을 혀끝으로 잠깐 핥고 생각에 잠겼다. 카두세우스의 대표적인 몇가지 약들 중에서 솎아내기 위한 작업이다.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시니컬하고 무심한 표정으로 브리엘은 커피가 담긴 찻잔의 표면을 손으로 무심하게 훑어냈다. 아, 그건가.
"원래 명칭은 그게 아닐테지만 은어로 그렇게 부르는 거 아닐까. 원래 판매자가 직접 은어를 붙히는 경우는 없으니까."
누가 먼저 지은건지 모르겠지만 꽤 직설적이고 단순한 작명센스 아닌가. 보기좋게 웃는 스텔라와 다르게 커피가 담긴 찻잔 표면을 훑어내는 브리엘의 표정과 목소리는 무덤하다못해 냉소적이었다. 웃음기 없는 얼굴을 한 채 브리엘의 시선이 카페 창문 밖으로 넌지시 움직였다. 어쩌다보니 스텔라의 시선을 피하는 꼴처럼 보였지만.
"지금 말이야? 상관은 없지만 나도 내 보스에게 양해는 구해야하는데."
//이다음 레스에 카페 밖으로 나갔다고 해도 되고, 아니면 카페에서 브리엘이 통화를 마칠때까지 기다렸다가 움직였다고 해도 되니 어느쪽이든 스텔라주가 모쪼록 편한대로 해줘.
///그리고 다시한번 우리 브리엘이 무미건조해서 재미없는 녀석이라 미안하다... -
574 시안주 (8bhOjD11Go) 2022. 1. 1. 오전 2:07:36(뒤늦게 나타나 질문의 답변을 주워 모음)
>>534 서치했을 때 악마가 나오던데 그게 맞구나. 뭔가 연관된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건지 궁금했었어.
>>546 그래서 끝의 N이 대문자였구나. 마찬가지로 서치 했을 때 나오던 구어와 관련이 있는건지
그렇다면 왜 N만 대문자인 건지 궁금했었는데. 답으로 해결되었답니다. 고마워.
>>537 늦어도 언젠가는 찾아올 테고, 그때엔 거부할 수 없으니 받아들어야 하는 것.
하지만 지금은 너무 일러. 천만금을 가져놓고, 쓰지도 못한 채 죽을 순 없으니 최대한 피해 다니려 한답니다.
늦었지만 아서주 어서 와. 해피 뉴 이어야. -
57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2:08:58본인 숙련된 랜선 집사일 뿐이다.
그리고 스텔라는 귀여워. 호호호..........브리엘이 질색하더라도 언젠가는 스텔라가 포옹에 성공해줬으면 좋겠어(?)
(에만주에게 격한 쓰다듬을 받고 머리가 난장판이 된 브리엘주) -
576 닉-스텔라 (bwo2mRWZ2c) 2022. 1. 1. 오전 2:10:22펍의 프라이빗 룸은 닉에겐 최적의 장소였다. 야행성 피티짐승인 그에게 햇빛이 쏟아지는걸 막아주는 최적의 장소였기 때문이다. 대충 분위기를 보아하니 저번과 같은 거래의 순간같으니, 거래가 끝난다면 잠시 머물다 가도 괜찮을거라 생각한 닉이였다.
그 스텔라 럼! 잠깐, 닉의 감에 따르면 이 술은 기존 울프팩의 인기메뉴와는 다르다. 그렇다면 이건 그녀가 마련해준 신제품 체험인가?
역시 틀리지 않았다. 스텔라가 따라주는 술의 향은 저번의 그것과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느낌이였다. 그리곤 친절하게도 그녀는 술의 향을 품은 자신의 손을 들이밀며 더 자세한 평을 내릴 수 있도록 해주었다.
"잠깐 빵만 사러 들렸을 뿐인데, 이렇게 진귀한 기회를 가져보는군요 스텔라님~"
그녀의 손을 유리공예품 다루듯 조심스레 잡고 향기를 음미해본다.
닉이 마음속으로 평하길, 그녀의 실험은 성공적이다. 저번과 확연히 다른 향은 이 알코올 친구가 나를 잔에 따르라고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다.
"엣햄! 좋아요! 아주 좋아요~ 매우 성공적인 시도에요."
닉은 머릿속에서 향이 가시기 전에 따라놓은 잔을 들어 한 모금 들이키곤 말을 이어갔다."
"기존의 팬들도 만족하고 죽어라 부어댈 겁니다! 이 늑대무리의 알파가 직접 보장하죠~!"
이 자리의 누가 이 완벽한 성공을 싫어하겠는가? 분명 스텔라도 좋아할게 분명한 반응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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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스텔라 - 브리엘 (MgSgLmmsus) 2022. 1. 1. 오전 2:14:33" 나야 모르지. 은어는 왜 붙히는걸까. 술은 술이고 약은 약이고.. 럼은 럼이고 위스키는 위스키고. 호라이즌 블라인더스는 호라이즌 블라인더스고 또... 아! 스텔라는 스텔라지 "
스텔라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까딱였고 두 눈을 곱게 접어 웃었다. 확실히 아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저 눈이라고 하는 은어와 파란 유리병과 하얀 가루 정도를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사실, 이 정보도 몰라도 상관 없다. 어차피 상대 조직을 찾아갈 것이고 그 곳에는 약의 정수라는 것들이 모여있을테니 거기서 적당한걸로 그리고 제일 잘 나가는 녀석으로 구해다 거래를 하면 그만 인 셈이다. 그래서 직접 약을 시연해볼것이냐? 라고 묻는다면 스텔라는 고개를 저을것이다. 약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술도 그랬듯이 약도 첫 경험이라면 꽤나 장난아니게 다가올 것은 불보듯 뻔했기에 적어도 자신이 혼자 안전하게 있는 곳에서 해볼 예정이었다. 뭐, 예정이라는 것은 언제든지 바뀌는 것이지만.
" 아하, 브리엘은 그냥 직원이었지. 나는 아닌데 말야. "
푸흐흐 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웃은 스텔라는 먼저 자리에서 일어섰다. 카페모카는 두 모금만 마셨고 더 이상 마시지 않아 거의 새것이었지만 스텔라가 가지고 다니는 작은 술병은 벌써 반이나 사라져있었다. 잠깐 통화가 이어지는 것을 본 스텔라는 먼저 밖으로 나섰다. 그리곤 담배 하나를 꺼내 필터를 입술에 문지르다가 입에 물고 불을 당겼다. 담배연기가 폐포 깊숙히 적셨다가 다시 뿜어져나온다. 두 어 번 정도 더 태우고 코트의 안주머니에서 술을 꺼내 마셨다. 술과 담배. 떨어질 수 없는 오랜 친구같은 느낌이지.
" 아, 왔어? 자자~ 그럼 가볼까~ "
보통 이런 자리라면 옆 자리에 서서 얌전히 걷거나 자신이 우위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앞장서서 걷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스텔라는, 어려서 그런지 아니면 그게 원래 성격이라 그런것인지 그도 아니라면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스텔라 솔로몬스라는 이름에 대한 자부심과 당당함 때문에 굳이 그런 것들을 보여줄 필요가 없다는 것인지 옆자리에 서서 자연스레 팔짱을 끼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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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스텔라가 하이텐션이니까 :3!! -
57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2:18:13왠지 브리엘 텐션 때문에 앞으로도 일상 돌릴때마다 상대 참치에게 사과를 해야할 일이 많을 것 같아....(오묘한 표정 짓기) 팔짱인가. 이것도 거절하면 스텔라가 어떤 말을 할지 궁금한데. 거절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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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2:19:18>>571 하지만 이미 귀여움을 느껴버렸여요...
더이상 벗어날 수 없는 거야...(?)
>>574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 하지만 당장은 아닌... 그런 느낌이군요...흥미롭다 -
580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2:19:32하이텐션!!!!!!!!!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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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스텔라 - 브리엘 (MgSgLmmsus) 2022. 1. 1. 오전 2:20:08>>578 편한대로 해줘도 괜찮아! 반응은 아껴뒀다가 ㅂ여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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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2:23:02
No halo
후광은 필요없어
Baby, I'm the reason why Hell's so hot
지옥이 불타는 이유가 바로 나니까.
새해 첫날 기념으로 아스 느낌 노래나 올려버려야지. -
583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2:24:16>>580 캣닢에 취하신 것인가..!(???)(아님)
>>582 와 첫 비트부터 아스 느낌... -
584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2:24:34...좋은 노래!!!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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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2:25:04>>583 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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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2:27:41>>585 (쓰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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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2:33:02>>584 고양이 이리스 발냄새 킁카킁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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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2:34:29일 끝나고 갱신! 자유다 자유!
>>537 흥미로운 질문. 답은 독백 레스로 주도록 하지!
>>546 오 새로운 작명법이네, 재미있군. -
589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2:36:50뭐? 독백이 하나 더??(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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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브리엘 - 스텔라 (0yRPC9eg5k) 2022. 1. 1. 오전 2:37:50"그건 카두세우스의 약에 푹 절여져 있는 정키들을 향해 물어보는 게 빠를걸. 물론 제정신으로 대답해줄 정키들이 있을지 의문이지만 말이야."
은어를 붙히는 이유따위 알게 뭐냐는 식으로 브리엘은 예의 특유의 표정을 유지하고 깐깐하고 시니컬하게 대답해보였다. 마약을 판매하는 사람이 할 법한 답변으로는 옳지 못했지만, 그런 걸 신경쓸 브리엘이 아니다. 웃음을 마주하는 브리엘의 눈빛 또한 별반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 건조했다. 한참을 만지작거리던 찻잔을 쥐고 입술 가까이 가져다대며 브리엘은 능숙하게 손을 놀려서 전화번호를 누른 뒤 통화버튼을 누르기 전에 스텔라를 마주 바라봤을 것이다. 직원이라는 말 때문일지도 모른다.
제조에 관여하지 않을 뿐이지 판매는 자신이 카두세우스에 들어온 이래 계속 맡고 있으며 직책을 따지자면 간부기는 했다. 직원이라는 말을 정정해줄 생각따위는 없으면서 그저 잠시 바라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는 스텔라에게서 시선을 돌리고 브리엘은 통화버튼을 눌렀다. 몇마디, 안부가 오고가고 브리엘은 길지 않은 통화를 마쳤다. 보스는 자리에 없을테지만 제조를 하는 인원들에게 준비해두라고 이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브리엘은 블랙커피를 비워냈다.
카페를 나서자마자 브리엘은 차를 부를까 하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스텔라와 걸어가면서 무슨 대화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대화를 해야한다는 사실이 문득 떠올랐기 때문이다. 잠깐의 시니컬하고 냉소적인 생각이 지나갔지만 이번에는 팔짱을 끼려하는 스텔라의 모습을 발견하고 상체를 비틀어서 뒤로 물려내며 피할 수 있었다. 아까의 포옹 시도에서 보였던 밀어내는 제스처와 사뭇 다른 움직임이었다.
"당신 말이야. 내가 이런 걸 싫어할거라고 생각은 안하는거야? 팔짱을 끼고 나란히 걸을 정도로 당신과 내가 친한 사이는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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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하멜슨, 이자벨라 류트 부부 - 죽음이란 무엇인가? (wbT.aCYSf6) 2022. 1. 1. 오전 2:38:52대략 가상의 화자가 죽음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는 설정.
>>537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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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슨에게 물어보았다.》
"죽음 말인가?"
죽음이라, 이 도시에 살고 있는 한 항상 가까이서 신경 쓰일 수 밖에 없는 주제인 것은 사실이다. 허나 하멜슨은 일부러 그것을 잊고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어차피 죽음 뒤를 생각해 봐야 암울한 것들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철저한 사업 주의의 마인드로, 그런 것들을 떠올릴 바에야 조금 더 건설적이고 이익이 되는 이야기를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니 지금 와서 하멜슨은 한 마디로 일축한다.
"죽음은 쓰레기야. 그리고 반추하면 발추할 수록 몸을 더럽히는 음식물 쓰레기지."
"그건 누구의 죽음이라도 같나요?"
"물론."
"그럼 아내 분의 것도?"
"윽."
이 녀석은 또 곤란한 것을 물어 왔기에 하멜슨은 앓는 소리를 냈다. 아무리 10대 조직의 오너라고 해도 아내의 앞에선 안으로 꼬리가 말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미 그런 취급은 오랫 동안 당해왔다. 당황하는 것도 잠시고 금방 면을 되찾아 하멜슨은 헛기침을 했다.
"크흠, 물론이다. 다만, 나는 이자벨라와의 죽음을 곱씹는 대신에 그녀와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겠어. 죽음은 돌이켜 봤자 돌아오지 않지만, 추억은 별이 되어 사람의 가슴 속에 영원토록 남으니까."
"오오, 아내 분께 미움 받지 않기 위한 훌륭한 변명이네요. 역시나 16년차의 베테랑 공처가다우신 현명함입니다~."
"다물어. 그리고 애처가다!"
라고 맹렬히 주장하는 하멜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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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라에게 물어보았다.》
이자벨라는 그 물음에 묘한 웃음을 지었다.
"참고로 저희 둔탱이 남편은 그 질문에 무어라고?"
"분명 쓰레기던가 뭔가 했었죠. 아, 하지만 아내 분께서 돌아가셨을 땐 죽음 대신 추억을 떠올릴 거라고 하셨었습니다. 추억은 별이 된다더라구요."
"쿠후-. 그이다운 답변이네. 아직도 그런 철 없는 소릴...."
귀여우면서도 가소로운 것을 들어버린 표정이 된다. 하멜슨은 5년 전이나 15년이나 바뀐 게 하나도 없다. 자란 건 무수한 수염이 전부인 새파란 애송이, 적어도 이자벨라의 눈엔 그리 비쳐졌다.
"그럼 남편 분보다 어른되시는 헌신적인 사모님께선 이 질문에 어떤 답을 해주실까요?"
"죽음은 빚이에요. 단, 한번 지워두면 사라지지 않는 절대적인 빚."
"아아~, 뭔가 알 것도 같네요. 즉 죽음은 죽은 자에게 남아 있지 않고 그 죽음을 추모하는 산 자들에게로 옮겨가 언제까지고 마음 속의 짐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그렇게 물어오자 이자벨라는 고갤 끄덕여 수긍했다. 대충 의미는 통하니까.
"비슷해요. 그래서, 나름 유명한 전 사업가면서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그이는... 제 눈엔 여전히 애송이라는 거네요."
감탄하듯이 입을 오 모양이로 벌렸다가 곧 궁금해졌는지 조심스레 물어온다.
"어.... 참고로 사모님께선, 얼마만큼의 빚을 지고 계신지 여쭤봐도 될런지요?"
"분명, 제 몸에 난 흉터의 수보다 많이. ...보여줄까요?"
라며 살짝 넥타이의 머리를 잡고 끌르자, 흠칫 놀라다 시선을 피했다. 침을 한번 삼키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시시각각 꽃피어나는 감정의 변화들을 지켜 보는 게 이자벨라는 썩 즐거웠다.
"아하하... 봐 주십시오, 사모님. 아직 전 살아갈 날이 길답니다아...."
"저런, 아까워라."
키득키득 웃음을 참지 못하는 이자벨라, 그것을 보며 식은 땀을 흘렸다. 그리고 분명 아마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아아, 하멜슨씨. 당신은 대체 어떤 터무늬 없는 여성 분을 아내로 들이신 겁니까...라고. -
59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2:38:58하멜슨주 어서와. 고생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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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2:41:06이자벨라의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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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2:42:48>>586 골골...˃ᴗ˂
>>587 ...냥권이...!( ˃̣̣̣̣o˂̣̣̣̣ ) -
595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2:47:11이리스주가 귀여우셔서 할링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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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2:47:21아앗, 그리고 일 때문에 완전 늦어버렸지만 해피 뉴 이어인 것이야. 다들 한 살 더 먹은 거 축하해! (?)
>>593 하멜슨은... 아마 한 주먹 거리도 안되겠지. 믈리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
597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2:48:39>>596 호호호. 이제 한살 더 먹는 것에 타격받기에는 찌들어버린 것이야. 해피 뉴이어. 하멜슨주도 나이 한살 더 먹은 거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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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스텔라 - 브리엘 (MgSgLmmsus) 2022. 1. 1. 오전 2:49:32" ? "
스텔라는 이런걸 싫어할거라고 생각은 안하냐는 말에 쯧쯧, 하고 혀를 차고는 진작 말하지 그랬어~ 하고 미소를 지었다.
" 팔짱이 싫으면 안아줄까? "
그리곤 두 팔을 벌려서 다가갔다가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저지당했다. 그리도 뒤에 들려오는 말을 들으며 어깨를 으쓱하곤 주변 사람들을 한 번 생각해보고 다시 입을 열었다.
" 내 주변 사람들은 다 좋아하던데.. 나 피부도 부드러운데? Urgh... 살냄새 좋아하고 스킨십 좋아하는게 잘못은 아니잖아? "
스텔라는 싫으면 어쩔 수 없고~ 하고 말하며 다시 코트 안주머니에서 작은 술병을 꺼내 꿀꺽, 하고 한 모금을 들이켰다. 스텔라 펍이 양질의 술을 만드는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는 스텔라 솔로몬스라는 사람이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었다. 자신이 마시는 술이기 때문에 양질이어야 하고 자신이 마시는 술이기 때문에 맛있어야했다. 술의 질이 떨어지면 밀주를 마시는 손님들 보다 스텔라가 먼저 알아차렸다. 왜냐고 묻는다면 그 술을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먼저 마시는 사람은 스텔라였으니까. 그런 연유로 스텔라 펍의 술은 항상 양질로 관리될 수 있었다.
" 그럼 지금부터 더 친해지면 되겠네. 그치? 서로서로 알고 친하게 지내면 좋잖아~ 자! 나는 스텔라 솔로몬스.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사장이야. 잘 부탁해? "
스텔라는 악수를 하겠다는 듯 손을 내밀었다. 브리엘이 잡아주었다면 두 어번 정도 가볍게 흔들것이고 또 거절한다면 Urgh... 하고 앓는 소리를 내면서 다시 걸어갔겠지. 이런저런 잡생각이나 실없는 소리, 알맹이 없는 이야기와 저질스런 농담을 치면서 가다보면 또 금새 다른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 그래도 우리 집이 아니니까 지킬 건 지켜야지. 자, 먼저 들어가. " -
599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2:54:34>>597 저런. 그럼 나참치가 새해소원으로 브리엘주가 새해부턴 더 젊어지라고 빌어줄게.... 하멜슨주는 아직 응애니까 어른이 되어가는 감각을 충분히 즐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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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2:54:54>>596 나이...크아아악(눈물)
정신적으로도 라는 말을 보면 이자벨라가 얼마나 먼치킨인지 알 수 있다..! -
601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2:59:04>>600 하멜슨이 이자벨라보다 뛰어난 부분은 확실히 있어~. 사업가로서의 경험이라던가, 세상에 대한 넓은 정보라던가. 물론 그런 알량한 거로 감히 아내를 이기려 들었다간... 결말은 상상에 맡기겠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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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3:05:26잠깐 다녀온 사이 재밌는 질문들이 지나갔구먼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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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아서주 (1oq2lL05lU) 2022. 1. 1. 오전 3:05:41횟집에서 전복죽을 파는 세상이라니 배달음식의 세계는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게 분명해…
>>600 제롬주 진정해 🙄 우린 오늘 자로 17살이 된거야 그치? 작년에도 17살이었지만 -
604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3:10:53>>601 ㅋㅋㅋㅋㅋㅋㅋㅋ하멜슨 씨...!
>>602 어서오세요 캡틴!
저 무라사키에게도 >>537 물어보고 싶에요!
>>603 17살...저는 17살...(눈물) -
605 브리엘 - 스텔라 (0yRPC9eg5k) 2022. 1. 1. 오전 3:13:17스텔라의 말에, 브리엘은 콕 찝어 말로 형언하기 힘든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비스듬히 시선을 움직였다. 곧이어 이어지는 포옹을 아주 당연스럽게도, 손을 들어올려 저지했다. 처음에 멋모르고 당할 뻔했던 포옹이나 팔짱처럼 격렬하지는 않아도 단호하게 느껴지는 제스처는 확실히 거절이었다. 무심하고 건조한 표정 속에 있는 일말의 예민함이 툭 튀어나온 결과였다.
"세상에는 이런 걸 싫어하는 부류도 있어. 아주 우연하게도 당신과 지금 같이 있는 사람이 그 부류 중 한명이고."
사람에 대한 신뢰와 애정도가 0에 수렴하는 인간은 자연스럽게 인간불신에 가까워진다. 브리엘도 다를 바 없었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이 브리엘 주변 사람들이 모두 아는 성격이다. 예민하게 말을 맞받아치고난 뒤에 브리엘은 먼저 앞장서서 걸음을 옮겼다. 구두가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가 일정하기 짝이 없었다. 빠르지는 않았으니 스텔라가 따라오기에 어렵지 않았을테다. 아니, 옮기려고 했다. 내밀어진 손과 스텔라의 말 때문에 걸음은 앞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냉랭하게 헛웃음을 짓고 브리엘은 자신의 옆머리를 쓸어올렸다.
"비즈니스로 아는 사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친해지는 건 사양이야. 그런 수고스러움까지 감수하고 싶지 않아."
듣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기분 나빠질 것 같은 어조였다. 냉정하고 무심하며 건조해서, 감정이라고는 한톨도 느껴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 명백히 브리엘은 스텔라에게 선을 그었고, 그 결과로 악수는 받아주지 않았으며 앓는 소리를 뒤로 하고 어쩔 수 없이 멈췄던 걸음을 옮겼다. 걸어가는 내내 브리엘은 스텔라가 말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하다가 저질스러운 농담에는 가감없이 어처구니 없는 시선을 던지기도 했을 것이다. 카두세우스의 본거지는 그리 크지 않았고 현대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건물이었다. 브리엘이 앞장서서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1층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제조를 담당하고 있는 카두세우스의 조직원이 헙, 하고 숨을 들이마시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두사람을 반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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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에만 (.7XEqghmpE) 2022. 1. 1. 오전 3:14:30오전 3시 11분. 기지개를 켜자 몸의 관절이 두둑 대고 비명을 질러 몸을 잽싸게 움츠렸다. 어깨가 유달리 아팠다. 그렇지만 괜찮다. 오늘 이후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의뢰를 성공리에 마무리했으니, 당분간 친분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의뢰를 일절 받지 않을 생각이다. 대충 나흘 정도. 그중 절반은 잠에 쏟을 것이고, 절반은 누워서 보낼 예정이다.
에만은 뻣뻣한 고개를 돌려 옆에 수북하게 쌓인 빈 커피와 에너지 드링크 캔, 그리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룸서비스라며 들어온 버섯과 채소가 들어간 라자냐가 담긴 그릇을 봤다. 신경 써서 좋은 재료로 좋은 요리를 해준 호텔 요리사에게 미안하지만 입에 몇 번 대지 못하고 토했다. 카페인과 타우린, 각종 액체로 절여진 위는 제대로 음식물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고체로 된 것이 들어오면 난리를 쳤고, 씹을 때마다 새롭게 구역질을 했다. 덕분에 라자냐가 담긴 그릇은 흔적이 거의 남지 않았다. 에만의 위는 민감했다. 고체로 된 것이 들어오면 난리를 쳤고, 삼키고 새로 씹을 때마다 새롭게 구역질을 했다. 덕분에 라자냐가 담긴 그릇은 흔적이 거의 남지 않았다.
버섯 한 조각, 완두콩 하나. 에너지 드링크 두 캔과 스위트 아메리카노 한 캔. 오늘의 식사는 그게 다였다. 에만은 한입 더 먹어볼까 생각하다 그만두기로 했다. 생활 습관을 고치려 해도 몸 상태가 글러먹었다. 이것저것 시도하기엔 그조차 허락하지 않는 상태였다. 쓸데없는 모험을 해 더 망쳐놓는 것보다 이대로 사는 게 더 낫다. 이 습관대로라면 요절하는 건 한순간이지만 어디 이 도시에서 이유 없이 죽는 사람 한둘일까. 에만은 칼에 찔려 죽거나 총에 맞는 등 남의 손으로 죽임 당하느니 차라리 일하다 스스로 죽는 게 낫다 생각했다. 곧 찾아올 호텔리어를 위해 라자냐 그릇을 덮고, 팔을 들어 책상을 우측에서 좌측으로 쓸었다. 탑을 쌓은 캔이 솜씨 좋게 옆에 구비해둔 통에 담겼다. 이젠 숙달되어 튕겨져 나오는 일도 없었다. 처음엔 여러 번 튕겨 나오고 액체가 쏟아지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이젠 숙달되어 튕겨져 나오는 일도, 쓸데없이 액체를 튀겨 방을 더럽히는 일도 없었다.
에만은 가슴까지 당겨 굽혔던 다리를 의자 밑으로 쭉 펴려다 잠시 멈췄다. 오랜 시간 한 자세를 유지했던 다리는 굳었다. 한 번에 펴자니 근육이 놀라 아플게 뻔하다. 덕분에 에만은 허리를 앞으로 숙이며 천천히 다리를 뻗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지 않으면 의자에서 일어날 때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질지도 모른다. 오랜 좌식생활은 에만에게 새로운 지혜와 느림의 미학을 알려줬다. 다리의 오금을 몇 번 주물 거리던 에만은 발이 바닥에 닿자 허리를 세웠다. 조금 굽어버린 등과 움츠린 어깨를 정자세로 유지하려 고개를 조금 뒤로했다.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바닥에 두 발을 디딘다. 서있는 에만은 체구가 작았다. 후드티는 어린아이가 어른의 것을 주워 입은 것처럼 헐렁했고, 무릎에서 손바닥 한 뼘 정도 떨어진 길이 정도 됐다. 오늘은 평소와 달리 바지도 리넨 재질로 된 오버핏 바지였다. 그마저도 커 바지 밑단이 바닥에 흘러내릴 것만 같았다. 꼴이 꼭 길거리를 걸어 다니며 어른 행세를 내려는 어린아이 같았지만 에만은 남의 신경을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다. 에만이 손을 뻗어 가스로 켜는 형광 초록색 싸구려 라이터와 그저 그런 저 타르 1mg 담뱃갑을 쥐어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오늘따라 연초를 피우고 싶었다. 전자 담배니, 향 담배니. 에만에게는 먼 세상 얘기다. 에만은 이따금씩 짜증이 치밀 때만 담배를 입에 물곤 했다. 달리 말하자면 시간을 적게 내는 활동에 그런 사치품을 쓸 여력이 없다는 뜻이었다.
문을 열자 복도를 지나던 사람들의 시선이 몰렸다. 204호 객실은 밖에서 일방적으로 열리지, 안에서 밖으로 열리는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신발을 신을 여력도 없는지 객실 슬리퍼를 직직 끌고 걸어 나오는 에만의 모습에 제각기 수군거리기 바빴다. 아마 오늘 일은 호텔 내부에 쫙 퍼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렇지만 죽이러 찾아오지만 않으면 되는 일이다. 에만은 5층까지 올라갔다. 당연히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 계단은 에만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 중 하나기 때문이다. 테라스의 문 손잡이를 열고 밖으로 나선다. 싸늘한 공기가 목덜미와 손을 스쳤다. 오래간만에 밖으로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밖이라고 해봤자 호텔 객실 문을 열고 약 3분만 걷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나오는 5층 야외 흡연구역이지만 에만에게는 충분히 먼 세상 이야기다. 에만은 엄지를 턱에 댔다. 그리고 굽혀 딱딱한 가면의 끝에 걸고 그대로 팔을 위로 올렸다. 가면은 콧잔등에 걸치고 눈을 보이지 않았다. 메마른 입술이 얇아서 피는 맛도 없을 것 같은 연초를 물었다. 싸구려 라이터는 세 번을 당겨야 불이 올라왔다. 연초에 불이 닿아 잠깐 타오르는 연기를 뒤로 연기가 방치되듯 흐리게 퍼졌다. 맛깔나게 피울 생각도 없거니와 힘차게 숨을 내쉬기도 싫었다. 그렇게 세 번쯤 연기를 방치하듯 뱉었을 때, 에만은 고개를 돌렸다. 테라스의 문을 소리 없이 열고 들어온 불청객은 그런 자신을 눈치챈 듯 뒤를 돈 에만의 시선에도 당황하지 않았다. 대신 권총을 꺼내들어 에만에게 겨눴다. 에만은 콧잔등까지 올린 가면 너머로 속삭이듯 입술을 달싹였다. 미처 다 뱉지 못한 연기가 뭉글게 퍼져나갔다.
"Kid. Good day to die."
방금 전까지 서있던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 머리였던 것은 수박이 깨지듯 박살이 났다. 분홍색 덩어리가 솟구치더니 뇌수와 피가 야외 테라스를 보여주는 유리 문에 온통 튀었다. 동시에 탕 하고 총성이 울리며 유리 문이 지진이라도 난 듯 흔들렸다. 푹 고꾸라진다. 몸뚱이가 푸딩이 바닥에 떨어져 뭉개지듯 무릎을 꿇고 소리 없이 주저앉았다. 피가 낭자한 자리에 에만은 웅크려 앉았다. 무릎을 덮을 것 같이 큰 후드티의 뒷면 아랫부분이 바닥에 닿아 피를 머금었다. 에만은 가만히 킬러였을 것을 관찰했다. 귀에 꽂힌 무선 이어폰에서 소리가 흘러 들어왔다. 목표를 사살했다. 에만은 입술을 달싹였다.
"목소리를 들었으면 증거를 남기지 말아야지.."
담배를 시체의 머리였던 고깃덩어리에 비벼 끄며 다시금 가면을 썼다. 일어서 테라스의 문을 열었을 때, 이어폰 너머로 잠시 가쁜 숨을 내쉬며 심호흡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총성이 울렸다. 그 이후로는 정적이 흘렀다. 에만은 테라스 문을 닫았다. 남겨진 것 어느 하나 없는 그저 그런 하루였다. -
607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3:15:23새벽 감성에... 취해버렸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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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3:17:50미리 말하자면 브리엘주는 약이름을 하나도 짓지 않았기 때문에 카두세우스의 대표적으로 제공되는 마약의 설명에 대해서는 두루뭉술하게 넘길 수 밖에 없어. 스텔라가 언급한 눈, 이라는 약이랑 대략 너댓가지가 같이 나왔고....어, 그중에서 눈은 제조한지 얼마 안되서 그 수량이 적은 편에 속하다고 할거야.
사실, 약의 종류까지 정하기에는 브리엘주가 낡고 지쳤다고 합니다. 죄송합니다.... -
609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3:17:50>>602 아 캡틴, 혹시 로미님과 선관 가능할까? 생각해둔 게 하나 있긴 한데.
>>604 결혼. 하기 전에 반드시 깊게 생각할 것. -
610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3:20:23아앗 그새 독백이 또? 일상만큼이나 독백도 넘치는구나. 아주 좋아. 즐거워. 호호호.
>>5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탈) -
611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3:22:08무라사키가 인기가 좋구먼
아마 '벗어날 수 없는 것'이라고 답하지 않으려나 무라사키가 가는 곳은 항상 죽음이 만연했으니 말이지
자의든 타의든간에 후후
18살짜리한테 어려운 질문 하는거 아니에요 땍 -
612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3:23:15>>609 호오 연속 선관인가 한 번 들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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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3:28:41>>611 18살(무력최강즈중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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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3:29:32그나저나 뭐했다고 벌써 3시 반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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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3:31:34다들 어솨~
오늘의 tmi! 에만은 계단을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으로 정의했어.. 올라가야.. 한다고? 다리를 움직여서..? 종이인간은 너무나도 두렵다..! -
616 스텔라 - 브리엘 (MgSgLmmsus) 2022. 1. 1. 오전 3:32:37" Urgh...... 노력은 해보지 뭐. "
스텔라는 다시 앓는 소리를 냈다. 변하지 않는 천성이라는 것일까. 스텔라는 살냄새를 좋아했고 피부가 닿는 감촉과 꼭 붙어있는 온기를 좋아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좋으니까 좋을 뿐이다. 안심이 되기도 하고 단순히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다. 결국 스텔라가 다른 사람과 스킨십을 좋아하는 것은 그런 연유라는 것이었다. 스스로도 이유를 알 수 없고 그냥 좋으니까 그렇게 하는것. 유감스럽게도 눈 앞의 사람은 그런것을 별로 반기지 않는 모양이다. 스텔라는 어깨를 한 차례 더 으쓱하곤 그저 뒷모습을 따라 걸어갔다.
" 그래도 언젠간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지.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 "
눈 앞에 등장한 카두세우스의 본거지에 스텔라는 으흠~ 하고 콧소리를 내며 기다리고 있던것인지 모를 조직원에게 다가가 악수를 했다. 자신은 스텔라 솔로몬스이며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사장'이고 오늘은 비즈니스차 방문했으니 잘 부탁한다는 이야기들이었다. 내부로 들어가고 부터는 조금 일사천리인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이동할 거리가 짧아진데다가 본격적인 비즈니스라는 느낌이 강했으니까.
" 자, 그럼 일 얘기를 해보실까. "
브리엘이 자리에 앉기를 기다렸다가 뒤이어 자리에 앉은 스텔라는 안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냈고 입술에 필터를 문지르다가 불을 붙이기 직전에 허락을 구하듯 눈치를 보다가 이내 라이터를 집어넣고 담배도 다시 뱉어 집어넣었다. 대신 술을 꺼내 한 모금을 마시고 이리저리 눈을 굴리다가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조금 비스듬히 앉았다.
" 우리는 한 달에 약 32000리터의 럼을 만들고 25000리터의 위스키를 만들어. 그리고 그걸 전국 각지로 보급하지. 일단 내 주문부터 이야기할게. 너희는 약을 퍼트리잖아? 그걸 원하는 사람들은 어디서든 올거고 유통망은 널리 퍼져있을거란 말이지. 마침 우리는 유통망이 필요하던 참이었어. 쉽게 말하면 중간 배달을 부탁한다는거야. 럼 10,000리터 위스키 8,000리터. 한 달에 이 만큼씩 너희가 반대쪽 구획으로 보내주면돼. "
샘플은 아까 받았지? 스텔라는 그렇게 말하며 카페에서 선물로 준 술병을 언급했다. 안주머니에서 수첩과 펜을 꺼낸 스텔라는 이리저리 펜대를 굴리면서 여러가지를 적어나가며 중얼중얼거리다가 계산을 마친듯 응. 하고 한 마디를 뱉었다.
" 그리고 그게 반대쪽 구획으로 넘어가서 팔리게 되면 그 값의 5%를 줄게. 어때? " -
617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3:32:55누가 에만을 운동시켜줘...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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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제롬주 (f5SBKJa10c) 2022. 1. 1. 오전 3:33:25그러게요...
오늘은 일찍 잘 생각이었는데 오늘도 글렀군...
>>615 (귀엽다)
레이스 호텔엔 엘리베이터가 있을테니까! -
619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3:34:13ㅋㅋㅋㅋ
그런 재능을 가지고 있을 뿐이지 사고는 또래 18살이라구
죽음에 대해선 자기 자신도 계속해서 굉장히 고뇌하고 있는 중이야 -
620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3:34:53나 스텔라주가 주는 답레가 친절할 때마다 너무 고마워......흑흑 헛점투성이인데 잘 받아줘서 고맙다구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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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3:36:30캡틴도 오늘은 정말 일찍 잘거니까 말이야
그리고 에만은 운동이 필요하군
르메인 배틀리언으로 와서 같이 몸 좀 움직이자 -
622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3:38:10>>612 연속...이라기엔 과장님관 대기 상태니깐~.
뭔가 조직 대 조직으로 큰 거래를 제안하고자 하는 건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개인 쪽에 가깝겠네.
3년 전의 어느 날, 이자벨라가 투숙객으로부터 특이한 선물을 받았는데 엄청 난해한 선물을 받은 거야~. 권총인데 아주 특이한 기능(이거 아직 생각 못했다, 캡의 도움을 받지)이 달려 있어, 원리나 그런 건 상상도 못할 정도로 복잡 정교한 물건인 거야. 현역 때 같았으면 그냥 싸고 튼튼하며 익숙한 무길 선호했겠지만, 지금은 은퇴한지 한참 지났잖아? 지금 이자벨라에게 무기란 그저 과거를 추억하는 매개에 불과해, 그런 점에서 이 특별한 무기는 너무나도 흥미로운 물건인 거지. 하멜슨이 언제 생길지도 모르는 해피님네 분점의 설계도를 그리면서 히히덕대듯, 이자벨라도 관심가는 분야란 게 있으니까~. 곧장 그 길로 수소문해서 직접 찾아갔을 거 같아.
그리고 도착한 가게에서 대충 로미님의 성격을 알아보곤 재미있겠다 싶었던 거지. 그래서 이자벨라는 스스로를 과거에 전설이 된 히트맨, 망령이라고 밝히곤 자신에게 어울리는 무기를 만들어달라고 거금을 주고 주문해. 물론 그 무기를 쓸 일은 좀처럼 없겠지만, 내심 궁금했던 거지. 망령이라는 그 이명에 담긴 의미를 내심 본인조차 의심하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이 무구한(착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단지 자기 분야에 있어서 순수하단 의미) 기계공인 로미님에게 묻는 셈인 거야. 망령이란 대체 뭘까. 그것에 대한 답을 무기로 듣고자 하는 거지.... 답은 뭐로 받았으려나? 아무 것도 주지 않았을까? 아니면 애초에 거절했을까? 관심 없으니, 적당한 무기를 넘기고 끝냈을까? 아님 너무 열중해서 완벽한 답을 찾아 만드려는 터라 아직까지도 완성을 못했다거나? 뭐 어느 쪽이건 좋을 거 같네.
어때? -
623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3:40:46>>617 에만이 그러는데 운동은 최악의 자살법이래..😳🙄
>>618 그치! 엘리베이터가 없다면 울었을 거야..(??)
>>621 꺄아악 배틀리언만큼은!!(에만: 꺄아악) -
624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3:41:40>>614 그러게.
>>615 뭔가 그걸 보면 이자벨라가 운동을 시키려 들지 않을까 하는데.... 하멜슨에게 이입해서 한마디 적자면.
힘내라, 에만. -
625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3:42:30>>621 그렇군. 에만은 여기저기의 헬창들에게 노려지고 있는 거네. 이러다 조만간 개조(?)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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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3:42:43>>620 앆..! 몬가 부끄럽고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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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3:48:45에만: 시잃..어. 잘못했으니까.. 그.. 그.. 덤벨은.. 못.. 들거야.. 그러니까.. 어.. 날.. 아무나 살려줘.. 무리야.. 더는 안돼.. 망가져..(급 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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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4:01:59예압. 역경을 뚫고 개같이 복귀했다. 영하 7도에 외출은 저세상 가는 지름길이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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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아서주 (1oq2lL05lU) 2022. 1. 1. 오전 4: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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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아서주 (1oq2lL05lU) 2022. 1. 1. 오전 4:04:46무사 귀한한걸 축하해 아스타로테주
새벽? 오전? 질문의 답변은 그 때 말했던대로 임시어장에 올려뒀어 -
631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4:05:04으으으으응 다들 어스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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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4:07:16>>628 고생했어.... 정말 혹독한 해피 뉴 이어네.
>>629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 뭐얔ㅋㅋㅋㅋㅋ 에만님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있는 게 느껴졐ㅋㅋㅋㅋ
아서주 어서와~. 처음인가? -
633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4:08:24스텔라주도 안녕, 마찬가지로 말하는 건 처음인가? 새로 온 참치들과 거의 말을 못 섞어 본 느낌이 들어.... 어째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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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브리엘 - 스텔라 (0yRPC9eg5k) 2022. 1. 1. 오전 4:08:55좋아하게 될 일은 없을테니 아무려면 좋을 이야기다. 뉴 베르셰바에 들어온 이래, 한번도 바뀌어본 적이 없고 또한 관계없는 이야기다. 스텔라가 악수를 요청하자, 조직원의 정처없이 움직이던 시선이 브리엘에게 향했다. 괜찮냐고 묻는 눈치길래 브리엘은 팔짱을 끼고 보일듯 말듯 고개를 끄덕여서 긍정을 표시했다. 아무래도 카두세우스의 본거지에 모습을 보이는 게 손꼽히는 브리엘이 등장한 걸로도 모자라 무려 사장이라는 사람까지 왔으니 당황스러울 법도 했다. 하지만 조직원은 브리엘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스텔라의 악수를 정중하고 깍듯하게 받으며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직원은 차라도 가져오겠다며 자리를 잠시 피했고, 브리엘은 카페에서처럼 다리를 꼬고 소파에 앉았다. 소파 앞에 있는 테이블 위에는 눈이라고 불리는 약과 캣츠아이라는 은어로 불리는 은은한 노란색을 띈 약. 그리고 블루캔디라는 아주 흔하디 흔한 은어로 불리는 푸른색의 약들이 놓여져 있었기에 브리엘은 그중, 스텔라가 말했던 눈이라고 불리는 약을 손에 쥐고 스텔라의 이야기를 잠자코 듣다가 유통망과 중간배달이라는 단어에, 쥐고 있던 약이 담긴 통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를 끊어버리고 말을 내뱉지 않은 것은,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상대의 제안은 어찌됐든 끝까지 들어봐야한다는 마인드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브리엘은 스텔라의 이야기가 모두 끝나자마자, 팔짱을 끼고 소파에 기대 앉은 상태에서 꽤 오래 말을 꺼내지 않다가 가죽 장갑을 낀 손으로 썩 괜찮은 소리가 나도록 손가락을 튕겼다.
"스텔라 솔로몬스,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사장님. 원하는 것과 조건은 일단 그것으로 끝인거지? 그렇다면 이제 이쪽의 입장을 이야기 해도 될까?"
차를 가지고 온 조직원은 잠시 브리엘의 눈치를 보다가 브리엘이 앉아 있는 소파 뒤로 걸음을 옮겨섰다. 테이블에 올려진 차는 역시나 브리엘이 좋아하는 쓴맛이 강한 블랙커피였다. 사실 위스키나, 보드카가 땡기기는 하지만 지금은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공적인 자리였다. 커피로 만족해야한다.
"자, 당신은 카두세우스로 하여금 중간 배달 역할을 해달라고 이야기를 했어. 맞지? 그리고 그 대금으로 팔리게 되면 5%의 대금을 지불한다고 했고. 그렇다면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게 있어. 우리 카두세우스는 굳이 다른 구획으로, 우리가 자신있어하는 약이 아닌 다른 물건을 전달하는 중간 유통업을 하지 않더라도 당신이 제의한 5%의 대금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여."
두번째, 하고 브리엘은 손가락 두개를 브이자처럼 펼쳐보이며 무감각하기 짝이 없는 건조한 무표정으로 스텔라를 바라봤다.
"가령 받아들인다고 해도 당신은 우리에게 `팔리게 되면 5%를 주겠다`고 제의했어. 요컨데 팔려야만 우리는 대금을 받을 수 있다는 소리가 되는거야."
세번째, 하고 브리엘은 손가락 세개를 펼치면서 나른한 기색이 짙은 눈매로 시선을 슬쩍 움직였다. 구리색 눈동자가 스텔라를 짧게 훑었다.
"나는 카두세우스의 약 외의 것은 판매하지 않아." -
63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4:10:29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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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4:10:56익...! 조목조목 맞는 얘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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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4:11:40oO(하멜슨이랑 장기 제휴를 맺었고 아스쪽과도 거래를 텄으니 가능한 헛소리가 아닐까....)
브리엘주 특.
저질러두고 후회하기 신공. -
638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4:12:05>>636 브리엘주와 논리야 놀자를 경험한 스텔라주. 효과는 데다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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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4:13:16>>636 브리엘:사업에 대한 조언이 필요하다면 돈의 망령이라고 부르는 사람을 소개시켜줄 수 있어. 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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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4:14:18논리야 놀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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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4:14:34내적인 이야기지만 실제로 브리엘님의 말빨은 날이 갈 수록 세비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매주 같이 자칭 재물의 요정인 돈의 망령이 날아와 말로 하는 아편 전쟁을 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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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아서주 (1oq2lL05lU) 2022. 1. 1. 오전 4:14:53스텔라주와는 오늘 내내 타이밍이 애매하게 안 겹친 것 같은데 🤔안녕
>>632 하멜슨주랑 이야기하는건 처음이 맞아! 활동 시간이 달라서 생긴 문제인 것 같은데 내가 보통 새벽 1시쯤에는 타임 아웃이여서 말이야🙄 -
643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4:15:19>>641 오타 무엇. 세비다가 뭐야, 세지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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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4:15:44아스주 고생 많았어..(뽀다담) 다들 어서오라구!
>>629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 에만은 현재 운동하면 더 큰일나는 체질이라구..🙄 -
64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4:16:22>>641 아마 하멜슨과 만나고 난 뒤에는 인류애가 제로에서 마이너스로 떨어지지 않을까.....
브리엘:(신경질적으로 구두를 벗어서 던지고 넥타이도 풀어서 패대기침) 저 돈의 망령이랑 실랑이만 하고 나면 기운이 빠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 -
646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4:17:31>>642 아하, 오늘은 새해 버닝으로 아직 있는 거구나.... 저런. 인터스텔라네 완전.
다음부터 새벽에, 오전에 찾아올 아서주를 위해 인사의 의미로 S.T.A.Y. 를 찍어둘게. -
647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4:18:40오 위에 보니까 서윗한 아스주가 호된 외출을 하고 온 모양이군. 수고했어. 아스주.
또한 다시 왔거나 아예 새벽을 지새우는 잠을 잊은 올빼미들 중 새로운 얼굴도 모두 환영이야. 브리엘주 인사가 왜 그모양이야? 하고 묻는다면 대답하는 게 인지상정.
시간이 4시가 넘었잖아? -
648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4:20:24임시 어장에 답 달고 왔다. 선관이 이렇게 재밌는 건지 여기 와서 처음 느꼈어.
아스 : (어쩌다보니 도시내 큼직한 상권들을 쥐어가는 중)(재밌음) -
64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4:21:49나도 여기와서 선관이 재미있는지 처음 알았지.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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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아서주 (1oq2lL05lU) 2022. 1. 1. 오전 4:22:23>>644 좋아, 에만을 운동시키고자 하는 자들이여, 에만의 체질을 바꿔 줄 전쟁 당시의 로스트 테크놀로지를 찾아오라! 라는 공표를 내걸도록 하자
>>646 이런 상냥함 난 싫지 않아 으흐흐흐흑🥲 -
651 하은주 (Tdq0IMTI5s) 2022. 1. 1. 오전 4:22:26역시 24시간 편의점 같은 우리 어장 :3 언제 와봐도 불이 켜져 있어서 안심되는군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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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4:23:20하은주 어서와. 그야 올빼미들이 있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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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4:23:42집근처 편의점도 24시간을 안 하는데 어장은 온종일 돌아가니 이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하은주 어서와. -
654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4:23:42>>645 하멜슨: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며) 아, 그러고 보니 말입니다 브리엘님. 저번에 말씀드렸던 생산공정 확대의 건은.... (벗은 거 봄, 안봄. 아니 못봄. 이어지는 유부남의 자연스러운 문워크.)
다음 날 레이스 호텔 구석에서 36세 남성 숨진 채 발견. -
655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4: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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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스텔라 - 브리엘 (MgSgLmmsus) 2022. 1. 1. 오전 4:25:20스텔라는 혀를 차면서 다시 몸을 뒤로 기대었다. 커피를 바라보던 스텔라는 잔을 들어 1/3 정도를 바닥에 흘려보내고 흘려보낸 만큼 안주머니에 있던 위스키로 채운 스텔라는 그제야 마음에 든다는듯 호록 하고 한 모금을 마시곤 고개를 끄덕였다. 테이블 위에 놓인 약을 바라보던 스텔라는 저거란 말이지. 하고 중얼거리며 시선을 고정시켰다. 머릿속에서 많은 것들이 지나간다. 최고의 이윤을 챙길 방법과 실속있는 방법들, 눈 앞의 조직과 좋은 관계를 맺을 방법과 더 나아가서 가능하다면 통째로 집어삼킬 그런 계획들. 하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더 눈 앞의 것을 생각해야지.
" Urghh..... "
또 앓는 소리를 낸 스텔라는 한 번 더 혀를 차곤 술이 섞인 커피를 마셨다. 깔루아 밀크같은 느낌은 아니더라도 제법 괜찮네. 조목조목 들리는 말에 스텔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아무 말도 하지않고 제법 언짢다는 표정으로 눈을 바라보다가 한 마디를 했다.
" 팔릴거야 "
자신감이 넘치는 말이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스텔라는 또 "팔릴거야." 하고 답했을 것이다. 원래 실없는 소리와 알맹이 없는 이야기는 스텔라의 주력이었다. 이미 스텔라 펍의 술이 양질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고 블라인더스는 그 명맥을 이으며 밀주로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도 있었다. 이미 검증이 된 이야기다. 스텔라는 등받이에서 등을 떼곤 몸을 조금 앞으로 숙여 조금 더 가까이에서 눈을 마주보았다.
" 내 이야기 좀 더 들어볼래? "
스텔라는 다시 등받이에 등을 기댄다.
" 너희 약, 우리가 떼어다 팔아줄게. 그 값은 술과 약간의 현금으로 지불해줄거고 그리고 그 거래에 우리 술을 다른 구획으로 넘겨주는 것 까지 포함하자는거지. 이렇게 안전하게 사업확장 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없다? "
Aight? 하고 조금은 특이한 억양의 영어를 덧붙인 스텔라는 안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필터를 입술에 문지르다 불을 붙였다. 푸- 하고 허공에 연기를 뱉어내곤 또 가만히 눈을 바라보았다.
" 다른건 몰라도 너희 약은 우리가 팔아줄 수 있어. 일주일에 스텔라 펍에 들르는 사람은 네 생각보다 많아. 게다가 우리 술은 울프팩 클럽에도 대주고있어. 거기도 사람 꽤나 많이 다닌다? 생각해봐.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 조금씩 약이 퍼지면 어떻게 될지말야. " -
657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4:25:47>>645 아니 아저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아까는 질문 플로우에 탑승하기에는 어장이 복작해서 끼어들기 두려웠는데 이쯤해서 뒤늦은 질문 타임을 받아볼까? 있다면 해도 좋아. 강요는 아니니 부담가지지 말 것. -
658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4:25:47하은주 어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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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하은주 (Tdq0IMTI5s) 2022. 1. 1. 오전 4:26:30브리또주(아님) 아스주 하멜슨주 안녕~~ 쫀밤~~ 오늘도 우리 어장은 올빼미와 부엉이들로 가득... :3
그렇군 편의점처럼 먹거리들을 파는 대신 맛있는 관계성을 파는 곳인가(피곤해서 헛소리) -
660 하은주 (Tdq0IMTI5s) 2022. 1. 1. 오전 4:28:11>>657 이상형? 좀 진부한가 싶기도 한데 다른 게 마땅히 생각이 안 난다.. ;3 아 혹시 비슷한 얘기를 한 적이 있다면 스루해줘도 좋아. 아직 정주행을 못해봐서.
그리고 스텔라주도 ㅎㅇㅎㅇ~~ 쫀새벽~~~ -
661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4:29:08>>648 >>649 선관... 들으니 또 짜고 싶다.
???: 치료가 필요할 전도로 심각한 선관 중독증입니다.
???: 흥, 웃기는 소리. 아, 새 시트 들어왔다. (미어캣 모드) -
662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4:32:10>>657 그럼 물어보는 김에 전체 질문으로 가자~.
캐릭터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 르메인 패밀리에게 잡혀갔다! 여기서 캐릭터가 가장 먼저 취할 수단은? -
663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4:33:06>>659 구구~. 아 이건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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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4:34:46>>662
아스 : 음. 그건 말이지.
아스 : 일단 그런 사람이 있는지부터 물어보는게 예의 아닐까?
아스 : (웃음)
왜인지 알아보는게 먼저겠지. 르메인 정도 되는 곳에서 명분 없이 잡아가진 않았을테니. 명분에 따라 행동할지 안할지를 정할거야. -
665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4:36:44>>662 이건 어렵네... 우선 스텔라의 개인적인 일이라면 단신으로 찾아가서 어떻게든 협상을 하려고 할테고 공동의 일이라면 가족회의 진행 후에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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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하은주 (Tdq0IMTI5s) 2022. 1. 1. 오전 4:37:49>>6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2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무기를 총동원하려나? ND사람들은 물론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조직이나 가능만 하다면야 외부에서까지 어떻게든 사람을 끌어모으려고 할 것 같은데. 그리고 처들어가서 구해 나오려고 하겠지.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너무 위험 부담이 높은 일이고 다른 조직들이 협력해 줄 가능성도 매우 낮은데다 아무리 병력을 총동원했대도 처들어가는 건 그냥 전쟁선포 + 자살행위지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납치됐다면 눈 돌아가서 그런 판단은 못 할테니까 :3 완벽하게 준비하려 하면서 완벽하지 못 한 결정을 하는 모순덩어리가 되겠네 🤔 그리고 납치에 관여가 되어있든 안 되어있든 르메인 사람이라면 일단 싹 다 죽이고 보려 할 것 같은...(흐린 눈) -
667 하은주 (Tdq0IMTI5s) 2022. 1. 1. 오전 4:39:29>>666 아 물론 그 사람이 안전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협상이든 굴복이든 뭔짓을 해서든 최대한 안전하게 데려오려고는 하겠지? 다만 안전이 확보가 안되면 눈 돌아가서 닥돌하고 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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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4:41:05>>664 그건 아스타로테님이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조차 크게 소중한 가치를 두지 않을 정도로 메말랐기 때문일까? 아니면 감정보다 아득히 앞서는 이성 때문?
>>665 그럼 일단 스텔라님도 이유를 들어보는 게 먼저인 건가? 잡혀간 이유가 개인적인지 공동의 것인지 모르기 전까진 행동하지 않는 주의? -
669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4:41:24읍 쓰읍..졸았다.
>>662 에만이라면 머뭇거리다가 르메인에 원하는 정보를 어떻게든 손에 쥐여줄 테니 풀어달라고 연락을 넣을 것 같아. 그마저도 협상이 결렬되면 에만은 나는 역시 아무것도 못 하는구나 하고 수긍하다가 급발진 스위치 켜져서 정부랑 컨택 넣으려 들지도 몰라.. 나도 얘를 잘 모르겠네..🤦♀️ -
670 하은주 (Tdq0IMTI5s) 2022. 1. 1. 오전 4:43:22졸았다면 어여 자러 가는 거시야 에만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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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아서주 (1oq2lL05lU) 2022. 1. 1. 오전 4:43:31하은주 안 녀엉✋
>>662 아서에겐 소중한 사람이 없지만🙄 있다는 가정 하에 대답을 하자면, 가장 먼저 그 사람이 르메인 패밀리에 잡혀간 이유가 자신과 관련이 있는건지 최대한 수단을 동원해 알아보는거야
하지만 결과적으로 관련이 있던 없던간에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 단신으로 지옥에 쳐들어가서 소중한 사람을 구해오는건 영화 속에서나 가능한 일인거지 🥲 -
672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4:46:27>>666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을 동원하는데에 수단은 가리지 않을 예정이려나? 아마 르메인 패밀리와 대립하려든다는 걸 알면 하은님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많진 않을 지도 모르는데, 그 사실을 숨겨가며 도와달라고 할까?
그리고 아마 그 상황에서 하멜슨이라면, 하은님이 르메인 패밀리와 같이 싸워달라 한 순간에 거절하지 않을까 해. 말릴 수도 있고. 설령 하은님에게 원한을 사더라도 괜히 싸웠다가 이자벨라와 딸 아이들까지 위험에 빠트릴 순 없으니까~. 그래도 20대 홀몸이었던 하멜슨이었다면 또 달랐으려나. -
673 스텔라주 (MgSgLmmsus) 2022. 1. 1. 오전 4:48:15>>668 으음 아니! 가족을 구하는데 이유는 필요없다는 주의야! 가족 회의도 사실 형식상이지 이미 르메인으로 가는건 정해진 상황에서 어떻게 들어갈지를 정하는거지 :3! 단신으로 간다면 자신이 내걸 수 있는 모든걸 걸고 협상하고 안된다면 더 큰 힘을 만들기 위해 다른 조직들을 찾아다니면서 협상을 반복해 큰 동맹을 만들어서라도 되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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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4:48:55올 때마다 판이 갈려있음
무서워 -
675 아서주 (1oq2lL05lU) 2022. 1. 1. 오전 4:49:42새벽의 4시의 요정 네이선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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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브리엘 - 스텔라 (0yRPC9eg5k) 2022. 1. 1. 오전 4:50:05브리엘은 조목조목 냉정하다 싶을 정도로 이성적으로 스텔라의 제의를 거절하는 뉘앙스의 내용을 세가지에 걸쳐서 이야기했다. 처음에 이 판매를 했을 때는 정신적으로 고되기 짝이 없어서 귀가할 때마다 인간에 대한 신뢰와 애정도가 0에서 마이너스를 찍어서 올라올 생각을 하지 못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다보니 어지간한 조직들의 어이없는 조건을 갖다붙힌 제안들을 거절할 수 있을 논리가 생겨나고 있었다.
게다가 꼬박꼬박 기한만 되면 득달같이 와서 사업에 대해 조목조목 제안하는 돈의 망령같은 주기적인 거래처까지 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펼쳤던 세 손가락을 접고 브리엘은 테이블에 놓여있는 커피를 한모금 마셨다. 카페에서 마신 커피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마실만 하다.
블랙커피 특유의 까만 일렁임을 물끄러미 시선을 나른히 내리뜨고 바라보던 브리엘의 구리색 눈동자가 스텔라의 움직임에 비스듬히 움직여서 마주 바라봤을 것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팔릴거라는 말에는 대답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우리 카두세우스가 사업 확장에 목이 말랐다면 안정적인 사업확장에 대해 매력적으로 받아들였을테지만, 굳이 중간 배달 역할을 자처하면서까지 사업확장을 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
지금 당장은 이 위치에 안주할 생각이라서. 자세히 들어보거나, 카두세우스가 현재 거래를 트고 있는 조직들 중의 영향력이 큰 조직들을 떠올려보면 사업확장에 욕심이 아예 없는 건 아닐지도 몰랐다. 다만, 카두세우스는-더 나아가서 브리엘은- 완벽하게 안전이 보장되며 동시에 순수하게 약만 판매할 수 있는 거래처를 원했다. 브리엘은 커피를 마시다가 담배를 꺼내 태우는 스텔라의 모습에 미간을 찌푸리면서 동시에 눈썹을 치켜올렸다.
"약은 팔거야. 하지만 약 외의 것은 팔지 않아. 솔로몬스씨. 어째서 내가 이렇게 단언하냐고 묻는다면- 카두세우스의 영업 간부가 나거든. 카두세우스의 약들은 모두 나를 통해서 제공되니까 말이야. 아니면- 눈을 제공해줄테니까 한달안에 모두 팔리면 그때 다시 이야기할까? 물론 한달치 눈은 제공해줄게. 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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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4:52:14>>669 아하~, 어디서든 방법을 찾으려 드려는 거지?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 오케이! 그래야 내 에만답지!) 같은 느낌인가.... 진짜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 무섭다!
>>671 에만님이랑 정반대 느낌이네. 세월에서 오는 관록인가, 이 도시에서 구른 짬바가 느껴지네. 뭘 해도 안 될 게 분명하니 일찌감치 포기한다. 말로는 쉽게 해도 절대 쉽지 않은 거거든, 그거. -
67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4:54:04이야 파격적인 제안이다(?)
이상형에 대해서는......그 할모니...? 브리엘이 지독한 인간불신인데 이상형이 있을까요?
>>662
브리엘:(머리를 굴려봤지만 소중한 사람이 없다)
브리엘:만약이라는 가정을 하는 것도 끔찍하긴 한데 가정하자면 이유를 알아보는 게 먼저겠지. 그 뒤에 행동하던지 할거야.
에만주는 졸았다면 자러가자? -
679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4:54:53>>668 글쎄. 굳이 따지자면 이성이 앞서기 때문일까. 아스가 자라면서 배운 건 중 하나가 매사에 감정적이지 말 것이었으니. 실제로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달라질지도 모르지만 현 시점에서 가정으로 생각했을 때는 그럴거란 대답 밖에 안 나와. 경우에 따라서는 그 사람을 포기한다는 선택도 할 수 있을거 같다.
대답하고보니 아스는 내 생각보다 더 무감정한 캐릭터 같기도 하네. 사실 나도 모르는 새에 그런 요소가 들어갔던 건가. -
680 하은주 (Tdq0IMTI5s) 2022. 1. 1. 오전 4:55:04아서주도 네이선주도 안녕~~~~ 쫀새벽!!
>>672 조금이라도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면 숨기겠지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끌려갔다는 걸 들은 시점에서 이성이 날아가서 숨기고 나발이고 그런 것도 없을 것 같아 ;3 아마 겉보기에는 평소처럼 차분할테만 누가봐도 제정신 아닌 상태일 것 같다. 말려도 안 들어먹을테고. 🤔 물론 수단과 방법은 가리지 않을테지만 거절한 사람들을 원망하진 않을거야. 본인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가치를 지니는 건 아니거니와(특히 하멜슨은 가족도 있고) 처들어가기로 결심한 시점에서 자신의 모든 걸 내버리기로 한거나 다름이 없으니까. 운 좋게 구해 나온다 해도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
681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4:55:24네이선주도 어서와. 새벽의 부엉이&올빼미 모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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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하은주 (Tdq0IMTI5s) 2022. 1. 1. 오전 4:56:03>>678 (이마팍) 하긴 혐오하는 인간상은 있어도 이상형은 없겠구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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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4:56:31네이선주 어서와! 올빼미 왕의 등장이네.
>>673 이해했다, 자기 조직까지 굴비 엮듯이 엮을 수 있으면 엮어서 돌격한다는 거지? 르메인 패밀리와 대적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이 역시 상당히 파멸적인 답변이네.... 물론 협상을 해도 르메인 패밀리와 싸워도 될 만큼의 이익이나, 혹은 손해를 제시하긴 어려울 테니까 말야~. 그래도 돌격인 거지? -
684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4:56:38네이선주 어서와. 오늘은 등장이 좀 늦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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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4:56:56>>622 무기로 엮이는 인연인가 낭만이 있네
그렇다면 이자벨라가 가게에 찾아와서 로미에게 가장 처음들은 답은 이거야
"헤, 뭐 좋아. 근데... '망령'이 뭐야?"
그렇지
로미는 딱히 기계말고 다른 인간에겐 관심이 없거든 그래서 르메인에서 암투가 일어나던 가게 앞에서 사람이 죽던 방해가 되지 않는 한 전혀 신경쓰지 않는 인간이야
로미네 가게에 누가 오던 평등하다는 말은 이런 의미이기도 해 그래서 망령이라는 존재 자체를 아예 모르고 있었겠지
하지만 주문 자체를 거절하지는 않았어
아마 이자벨라의 자초지종을 더 들어보고는 일단 해보겠다면서 의외로 흔쾌히 받아들였지
그리고 이자벨라가 받은 무기는 멋들어진 물결 장식 세공이 들어가 있는게 전부인 그저 평범한 기념용 권총.
"어이쿠우. 좀만 더 자세히 봐 주면 안되나~ 그거 한다고 시간 엄청 걸렸거든. 그렇게 날 실망시킬 셈이야-?"
...일리는 없고.
자세히보니, 그건 어디서도 보지 못한 뭔가 잘 못 된 물건이란 걸 이자벨라는 알 수 있었겠지.
총이라는건 보통 부품과 부품의 결합으로 이루어진건데 이 물건은 탄창은 커녕 틈새조차도 찾아 볼 수 없는 '완전한 통짜 일체형'인 물건이었어.
그리고 그건, 정밀 가공이라고 해도 좋을 수준으로 정교하게 깨트려놔서, 탄창을 비우는 즉시 부숴지게 되어있는 권총이야.
그 정교함의 수준은 실제로 권총에 나있는 금도 무늬처럼 보일 정도였던거지.
하지만 동시에 이자벨라는 이 낯선 권총에서 어떠한 기시감도 가지게 돼.
"응~ 맞아. 그건 딱 '여섯 발'만 들어가 있는 권총이야. 일체형이라 탄창을 열지도 못해. 그러니 장전도 없어. 사수가 할 수 있는건 오직 사격이야. 헤헤... 정말 엄청난 괴작이지. 안 그래?
~미안하지만, 난 점쟁이 철학사 같은게 아니라 기술자라서, 망령이 무엇이냐에 대한 대답은 대신 내려주지 못해. 그런걸 내게서 답을 찾으려 하다니, 헤... 손님은 진짜 큰 실수 한거야.
그래서 우리 고객님께는 '두 번째 기회'를 줘 봤지. 생각나더라고, '망령은 구속에서 해방되어 자신이 있을 곳으로 돌아갔다. 그것이 또 다른 구속인 줄은 모른채'... 이건 어디 구절이더라? 아마 부숴먹을 때 쯤이면 손님도 스스로 답을 찾게 되지 않을라나~ 아 물론, 싫으면 뭐어... 헤, 장식용으로나 쓰셔도 되고.
어쨌든- 이번에는 실수하지 않도록 하라구. 그러니까아... '망령'씨."
대충 이런 스토리는 어떠신가 -
68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4:57:33>>682 낄낄낄...그런 것이에요 할모니.....혐오하는 인간상은, 글쎄. 그냥 모든 인류? 농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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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4:58:14네이선주 어서오라구
나도 무서워 -
68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4:58:30oO(나 아까 캡틴이 일찍 자러간다는 말을 본거 같은데 기분탓이였나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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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하은주 (Tdq0IMTI5s) 2022. 1. 1. 오전 4:59:51캡-하-!! 쫀새벽 :3
>>686 아니 그거 왠지 농담 아닌 것 같은... 🤔🤔🤔🤔 -
690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5:00:19선관을 원하는데 어쩔수 없지 않은가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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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5:00:58>>689 농담맞아. 나름대로 농담이야. 호호. 사소한 건 신경쓰지 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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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5:01:59오늘 캡틴의 취침시간은 아침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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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5:03:10유감스럽게도 지금이다 브리엘주 끌끌끌
답은 줬으니까 말이야
올려놓으면 일어나서 확인할게 하멜슨주 -
694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5:03:47캡틴 잘 자. 굿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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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5:04:11아서주, 하은주, 브리엘주, 하멜슨주, 아스타로테주, 그리고 캡틴의 인사패턴을 수집하였읍니다.
앞으로 일상 패턴과 독백 패턴을 수집하면 스카이넷의 어장 지배가 코앞에... -
696 하은주 (Tdq0IMTI5s) 2022. 1. 1. 오전 5:04:22>>691 그건 사소한 게 맞는걸까... 😂😂 할모니 마음이 아프다...(?)
캡틴 잘 자~~ 쫀밤! -
697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5:04:34쳇. 틀리다니 유감이다. 잘자라구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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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5:05:21>>678 음 브리엘은 진짜 없을 거 같다. 미안.
???: 너 소중한 사람 구하는 데 왜 안 왔어?
???: 누구요? 아니 없는데, 어떻게 가요?
>>679 무감정한 건 전자, 후자는 감정은 크지만 그걸 억누를 정도로 이성의 크기가 큰 거니까~. 후자의 극단적으로 보자면 밑의 아서주가 말한 것처럼 되지 않을까? 어떻게 보면 가장 합리적이긴 하지, 아서님의 방법이? 그래도 보통 '소중한' 사람이라면 이성적이 되긴 어려우니까.
그래도 포기한다고 해서 소중한 사람이 소중하지 않다거나, 혹은 본인의 감정에 메마른 건 아니라고 생각해~. 맞게 해석한 건진 모르겠지만, 아서님의 생각은 소중하지만(가정) 뭘 해도 안될 게 너무나도 분명하니까 괜히 하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자니까.
참고로 하멜슨은 그렇게 못한다. 하멜슨도 충분히 이성적인 사람이야, 하지만 이성의 크기보다 감성의 크기가 더 큰 거지. 절대적 크기가 아니라 둘 사이의 비율 문제라고 봐 나참친. -
69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5:06:01나도 모르는 사이에 네이선주에게 관찰당하고 있었다?
>>696 음....브리엘의 입장에서는 지극히 사소한 것이야. 그럼그럼. 할모니 마음아파하지 말라구? (쓰담쓰담) -
700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5:06:12아니 캡틴 가는구나
2022년에는 제대로 같이 대화해보는 게 내 숙원이다
그리고 어제 내가 선관을 짜다가 중도이탈했었지? -
701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5:07:07>>677 상실에 대한 걸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니까. 자신도 모르겠지만 죽는건 막연히 무섭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려 들 수도 있지만 그 이후의 부정적인 상황을 떠올리는 편이거든. 내가 묵인해서 죽었고 지인이 복수하러 오면 어쩌지? 에서 시작해서 사실 내 도덕성을 시험하려 든건 아닐까? 그 이후로 멀쩡히 풀어줘서 날 매장시키는 건가? 하는 의심병이라고 해야할지. 그리고 에만에게 소중함이란게 생기면 그게 꽤 큰 지분을 차지하다 보니 갈팡질팡 하다가 악수를 두는 개념이라 생각해.
아무래도 악수지. 응응. -
70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5:07:28>>6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진짜 납득해버리다니 맞는 말이지만 슬프다구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진짜 없을 것 같기는 해. 진심으로.소중한 사람........ -
703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5:08:43>>695 전판 뒤져서 선관이나 이어와라 네이선주 (등짝)
>>698 이거 보고 나 딱 감이 왔어. 아스한테 그 소중한 사람은 사실 소중하지 않았던 거야. 소중한 척 했다고 해야 하나. 그러니 그로 인해 제게 피해가 올 것 같다는 계산이 되면 가차없이 버릴 수도 있는거지.
...잠깐. 이러면 아스가 완전 사이코패스가 되잖아...? 뭐지...?! -
704 하은주 (Tdq0IMTI5s) 2022. 1. 1. 오전 5:09:04>>699 그게 사소한 일이라는 게 더 마음 아퍼... 할모니 마음 찢어진다... ;3
하은이의 소중한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가족이겠지 🤔 부모님이랑 여동생 정도? 하은이네 가족은 의외로(?) 끈끈하고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가족이니까 :3 -
705 스텔라 - 브리엘 (MgSgLmmsus) 2022. 1. 1. 오전 5:09:09" Urgh...... 아쉽게 됐네. "
스텔라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래도 알고싶은거 하나는 알았으니, 일단 합격.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지은 스텔라는 남은 커피를 전부 마시고 담배 연기를 한 번 뱉어준 다음 꽁초를 바닥에 대충 털어 껐다. 약의 거래는 성공했다지만 이 약이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구획 내에서 유통되는 일은 없을것이다. 구획 내의 사람들이 약쟁이가 되어서 활동 불가능한 상태가 되면 손해를 보는 것은 결국 이쪽이니까. 이 약들은 다른 쪽으로 흘러가서 다른 구획을 갉아먹는데 쓰일테고 그 구획은 결국 스텔라의 손에 들어올것이다.
" 한 달치 무상이라 - 그래, 거래하자! "
스텔라는 악수 겸 또 손을 뻗는 척 하다 테이블 위에 놓인 눈이라 불리던 약의 샘플을 챙겼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진 모르겠다만 전부 이것에 미쳐산다는거지? 스텔라는 약병을 이리저리 돌려보았다. 원래 물건을 팔기 전 샘플은 테스트 해보는 것이 맞지만 이런 마약엔 손대본 적이 없다. 여기서 정신을 놓는다면 그것만큼 위험한 일도 없으니 테스트는 다른 사람을 시켜야지. 스텔라는 미소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서곤 두 팔을 벌렸다.
" 그래도 얘기가 잘 풀렸으니까! 기념으로 한 번 안아줄래? "
//
자꾸 눈이 감긴다......으으응윽....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줄게...!
다들 잘자! 좋은 꿈 꿀잠자도록!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의 명령이다! -
706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5:10:09캡틴에 이은 스텔라주의 탈락. 안타깝지만 보내줄 때다(?)
스텔라주 잘 자. -
707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5:11:26situplay>1596413084>739 에.... 아스주의 건전한 재촉을 받아들여서 어제의 선관을 이어서 이야기해보자면......
일단 아스는 내 생각보다 훨씬 관대한 사람이네. 네이선은 적어도 처음에 얼마간은 대화내용을 고심해서 선택할 테지만, 솔직히 빠르게 무장해제당할 것 같고. 웃는 낮에 침뱉기는 어려운 법이잖아? 거기에 친절을 과하게 의심하는 것이야말로, 외려 자기가 배신할 새끼라는 증거일지도 모르지. 본인이 음험한 생각을 품고 있다면 상대도 같은 수준으로 끌어내리기 쉬운 법이까. 네이선은 그냥 이야 순위가 이렇게 높은 조직 보스니까 우리 회장보다 3배는 관대하네 이 정도로 생각하고 호의에 감사할거야. 다만 선급에 대해서는 부채감을 느낄 수밖에 없기는 해. 좀 치사한 말이지만 그 부채를 컴퍼니에 넘겨주는 건 또 꺼려지는지라 나름대로 개인적인 선에서 은혜를 갚고자 하는 동기도 생기고.
그리고 '개인적인 사정'의 경우는, 네이선의 입장에서 거부할 이유도, 여유도 없고, 오히려 마땅히 큰 은혜를 입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파격적인 조건이네. 간절한 입장에서 수락하지 않을 이유는 없고. 적어도 컴퍼니가 구출에는 손대지 않았지만, 비행장을 써서 해외도피시키는 것까지 막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거절할 이유는 없겠지.
그런데... 크게 중요할 건 없는 이야기지만 심심해서 살짝 비틀어보면, 이 은혜를 입은 직후 선배를 데려간 네이선이 며칠간 소식이 없다가, 뜬금없이 상당히 취기가 오른 상태로 혼자 털래 털래 걸어오더니, 예의 의뢰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못하고 밥버러지처럼 다과만 주워먹다 눈물을 찔끔...하면 너무 비참해지나? ㅋㅋㅋ -
708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5: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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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5:12:06스텔라주... 눈을 떠... 어서...
상대는 공산당... 아니다 잘 자 -
710 하은주 (Tdq0IMTI5s) 2022. 1. 1. 오전 5:13:15스텔라주 에만주 잘 자~~ 쫀밤!! :3
>>708 헉 얼굴을 가렸는데도 잘생쁘다(?)(야광봉) -
711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5:13:19에만주도 인사하자마자 가는구나
지금 오자마자 3명을 보냈는데 이정도면 뉴 베르셰바 최고의 총잡이인거 아닐까
잘자 -
71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5:14:08스텔라주 잘자. 답레는 내가 자기 전에 느긋하게 이어줄게. 아니 그러니까 스킨십에 진심이잖아. 스텔라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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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5:14:55아 에만주도 자러가는구만. 잘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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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5:15:12>>680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필사의 각오를 하면서도 원망을 하지 않는 걸 보면 그래도 완전히 감정에 잡아먹히는 않는 거 같네, 최소한의 리미트는 있는 걸까? 아니면 이해심이 높은 게 타고난 천성이라?
사실 첫 묘사는 에만님처럼 극단적으로 보였는데, 하멜슨의 사정까지 그 상황에서 이해해주는 걸 보면 조금 신기하게 보여서~. 내가 생각하기엔 아마 냉탕과 온탕을 와리가리 하는 느낌일 것 깉긴 해.
실제로 하멜슨도 그럴 거야. 닥돌하려다가, 아 이럼 안돼. 또 돌아서선 끓어오르고, 또 다시 생각해보니 감정에 치우치는 건 구하는 데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그러고 있고~. 이거랑 비슷할까?
>>693 고생했어! 살짝 읽어봤는데 로미님 매력 쩌네. 다른 의미로 무섭다.... 낼 볼 수 있도록 답 올려놓을게! 잘자! -
71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5:15:28o0(좋아 이렇게 된 이상 잡담 구경하면서 선관이나 관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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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하은주 (Tdq0IMTI5s) 2022. 1. 1. 오전 5:25:04>>714 뭐 이해를 한다기 보다는 르메인 패밀리에 대한 분노가 너무 큰 상태라고 보는 게 맞겠지. 🤔 분노와 걱정이 너무 커서 다른 감정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다 해야할까. "이해"를 한다치면 모든 상황이 끝난 후겠지. 그것도 이해라기 보다는 상황이 끝났음에 안도하고 아량이 넓어졌다는 느낌이겠지만. 물론 겉으로는 충분히 이해한다, 라는 식으로 말하겠지만 실상은 주범 이외의 다른 인물들에게 원망을 느낄 틈 자체가 없을 뿐이야. 남 원망할 시간에 차라리 한시라도 더 빨리 처들어가서 구해오고 싶어할 테니까.
음~ 어떠려나. 느낌은 비슷할지도? 다만 하은이는 냉탕과 온탕을 오간다기 보다는 겉보기엔 냉탕인데 속은 온탕인 느낌일 것 같아. 이럼 안돼, 라고 누가 옆에서 말해도 "안되긴 뭐가 안돼?" 라고 할 것 같고... :/ 죽기 딱 좋은 성미구먼... (이마짚) -
717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5:25:39스텔라주 에만주 잘자!
>>695 무섭잖아....
>>701 어쩌면 가장 파멸적인 방법일 수도 있겠네. 감정이 감정을 낳고, 또 그 감정이 감정을 좀먹고 커져 증식하는 개념. 이성 따위는 눈곱만큼 작아져서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하고, 구하는 것과 거리가 멀어져 그냥 전부 피바람이 몰아치고 끝~. 라는 건 내가 생각이 과한 건가.
아무튼 왠지 에만님이라면 정말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르메인 패밀리에게 뭔가 한방 먹일 것도 같다. 물론... 남는 건 없겠지.
>>702 뭐어 그 소중한 사람을 찾는 여정이 될 수도 있겠지, 브리엘님에게 이 어장은. 그러기 위해선 일단 인간이 소중하다는 개념부터 가지고.... (메인 빌런: 돈의 망령)
>>703 그럼 아스타로테님도 브리엘님과 비슷한 느낌인 거겠네~. 단지 아스타로테님은 아닌 척 하는 거고, 브리엘님은 그래. 나. 인간. 싫다. 하고 전력으로 드러내는 중인 거고~.
아, 역시 이 질문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끄덕) -
718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5:30:49>>716 아하 무슨 느낌인지 알겠다. 근데 그러면 위에서의 말은 모순이구나~. 뭔가 그거지? 류트 가족의 처지를 이해했다가 아니라.
복수에 도움 못 된다면 그래. 다음.
같은 느낌으로 르메인을 향한 다급한 분노에 쫓겨 그런 작은 원망 같은 건 살필 여유가 없는 거지? 이건 또 다른 느낌의 폭주네.
그러면 겉과 속이 다른 것도 설명이 되지 안에선 부글부글 끓고 있는데 그게 겉으로 보면 표정을 바꿔 지을 여유도 없으니 무감각한 기계처럼 보일테고.... -
719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5:32:25>>707 건전한 재촉은 뭐지. 새벽이라 그런가 뜬끔없는 생각을 해버렸다.
관대한건지 울트라 갑의 여유일지는 아스 본인만이 알겠지. 모를 수도 있고. 네이선이 경계하는 거랑 다르게 아스는 대화도 아주 시시하고 사소한 것들로만 이어갔을거야. 오늘 외출했는데 뭘 봤다던가, 어딜 갔었다던가, 뜬금없이 전날밤에 꾼 꿈 얘기를 하기도 하며 어쩌면 네이선의 양심을 콕콕 찔렀을 수도 있겠어. 선급을 내주는 것도 언제나 선뜻 내어주며 싫은 소리 한번 하지 않으니 정말 단순한 호의로밖에 보이지 않을테니까.
개인적인 사정에 대해서는, 일을 마친 후 아스는 어떤 대가도 요구하지 않아. 구출한 선배를 넘겨줄 때 늦지 않게 내보내라고만 하고 다음에 찾아와도 평소처럼 맞이해주겠지. 여기서 네이선주가 제시한 부분을 접목시켜보자. 그 일이 있고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대뜸 나타난 네이선을 보고도 아스는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아. 술에 취한 걸 봐도 말야. 언제나처럼 네이선이 좋아할만한 다과를 내주는 것까진 같겠지만 이 날의 아스는 네이선을 그냥 보기만 하고 있어. 다과상을 사이에 두고 팔걸이에 팔꿈치를 괴어 턱을 받치고서 지그시 응시하다가 네이선이 눈물을 비치면 그제서야 말을 꺼내. 한숨 잘래? 지금이라면 특별히 무릎베개 해줄게. 이 말에 아스를 보면 평소와 같이 웃고 있을거야. 그리고 손짓 한번 하고 네이선의 대답과 행동을 기다려. 네이선은 과연 어떡할까? -
720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5:33:42>>717 일단 하멜슨이 브리엘의 인간에 대한 신뢰와 애정도를 마이너스로 떨어트리는 주범이잖아. 인간이 소중하다는 개념은 알지만 감정적으로 닳아빠진 거랑 똑같다고 생각해. 나쁜일이 생겼는데 그 원인이 인간이면 당연한 결과론인거지. 하지만 잊지말라구? 브리엘은 오너인 나조차 어떤 모순점이나 이중성을 보일지 몰라.....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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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5:35:27뜬금없지만, 아스타로테는 퐉스야. 킹무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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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5:37:43아아니. 귀도 꼬리도 없는 사람한테 왜 자꾸 퐉스래.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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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하은주 (AIZPgtw1gU) 2022. 1. 1. 오전 5:37:48>>718 약간 정리하자면 처들어갈 준비를 할 당시에는 분노가 너무 클뿐이고, 상황이 정리 된 이후라면 안도감과 함께 마음이 넓어질 테니까 도와주지 않은 상대에 대해서도 "아 뭐 그럴 수도 있지 나라도 거절했을걸. 애초에 그런 걸 도와주는 게 제정신 아닌 거 아닐까. 어쨌든 잘 풀렸으니 된 거 아니야?" 같은 느낌으로 넘어가게 되는거지. 소중한 상대를 구하지 못했다 치면 그대로 감정적으로 죽어버릴테니까 원망도 하지 않을테고. 그러니까 어떻게 보자면 이해는 맞아. 내가 설명을 잘 못해서 이런 느낌으로 밖에 설명이 안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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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5:39:39>>722 그렇다면 사실 심리 상담가일지도 모르지. 왜냐면 심리를 잘 파고 들잖아. 요 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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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5:50:13>>724 아니라고 하려다가 그동안 선관을 생각해보니 말할 수가 없었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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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5:54:41>>725 호호호호. 나의 승리다. 호호. (흡족해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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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클로로주 (6XpJiK.alo) 2022. 1. 1. 오전 5:55:54┬┴┬┴┤◡ 3 )
엄청 일찍 깨버렸어 -
728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5:57:43>>719 네이선은 눈물을 훔쳐내고, 정중한 거절을 표할 수밖에 없어. 아스한테는 이렇게 말해. "미안합니다. 당신의 호의에 삿된 구석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이상은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럴 수 있다면 좋으련만, 이 도시에서 언제까지고 신생아로 남아있을 수는 없습니다."
네이선 개인에게 있어서는 아스와의 만남이 이제는 어설픈 협상가나 도시를 겉도는 부랑자의 조직으로 남을 수 없음을 깨닫게 해준 계기로 작용했고, 그 때문에 스스로가 더욱 담금질당해서 그렇게 변할 동기를 느낀 거지. 이 이상 타 조직의 보스에게 조직이 대가리를 숙이게 둘 수도 없고, 불안한 반 석 위에 흔들리게 둘 수도 없고, 자신으로서는 더는 타인에게 눈물같은 것을 보일 일이 없어야 하니까.
네이선은 아스타로테가 준 호의를 마지막까지 순수한 선의로 느꼈고, 앞으로도 그렇게 알 거야.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할 거야. 적어도 네이선 자신이 스스로를 가장 악랄하고 무정한 뉴 베르셰바의 개새끼들 중 하나가 되었다고 느끼기 전까지는. 그렇지만 그렇게 된 다음에는 아스의 호의를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것도 더 이상은 불가능해지겠지.
그 뒤로는 더 이상 선금에 대한 부탁으로 찾아오지도 않았고, 개인적인 부탁으로도 찾아오지도 않았어. 다만 잡화점에 간간히 여우 박제가 택배로 보내졌을 뿐............
............이라는 전개는 어때?
그리고 건전한 재촉이야 당연히... 피차 원하는 스토리 진행을 촉진시킴으로서 상호이해와 아가페적 인류애로 나아가게 해 주는 재촉이라는 뜻이지.
그리고 분명 내가 생각해낸 조직이기는 한데 이것저것 살을 붙일수록, 와일드 바디 컴퍼니는 정말 쓰레기인 것 같아... 이 정도까지 할 생각은 없었는데...
하지만 그 불안요소야말로 네이선이 이 병신같은 컴퍼니를 지키기 위해 대오각성할 간절한 동기를 준다...는 스토리.
인데 씨발 이러면 관계가 없잖아
이거 선관 짜는 거였지 참 -
729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5:57:52>>726 공설 미인캐 오너에게 이긴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거였지. 음.
>>727 1초만 늦게 올라왔으면 5가 5개였는데. 아깝다.
완전히 깬거면 이리와. 잡담하자. -
730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5:58:21클로로주 안녕
그 이모티콘이 무엇을 형상화한 것인지 항상 나는 잘 모르겠어 -
731 클로로주 (6XpJiK.alo) 2022. 1. 1. 오전 6:01:54>>729 ┬┴┬┴┤ ((( 3 ◡3)
>>730 왼쪽에 있는 각진 건 벽이야 -
732 하은주 (eK5HaTE.YY) 2022. 1. 1. 오전 6:03:10크로롱주 어서와~~~ 쫀새벽! :3
-
733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6:05:02>>731 난 솔직히 이빨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
734 클로로주 (6XpJiK.alo) 2022. 1. 1. 오전 6:08:01>>732 크롱
>>733 그렇게 보일수 있지 -
735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6:11:47>>728 오늘 새벽의 큰 웃음은 네이선주가 주는구나. 이거 선관 짜는 거였지 라니. 잊은거냐고. ㅋㅋㅋ 건전한 재촉의 설명은 또 뭔데 ㅋㅋㅋ
그래. 이건 선관을 짜는 거니까 그대로 네이선이 떠나게 둘 순 없지. 어쨌거나 네이선이 아스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한다는거구나. 그 말을 듣고 아스는 잠시 생각에 잠겨. 제법 진지하게, 하지만 그리 오래는 아냐. 시선을 내리고서 잠시간만 생각을 하고 난 후에 다시 네이선을 봐. 잠깐이나마 진지했던 얼굴에 다시 미소를 띄우며 말 대신 행동을 보여. 다과상을 멀리 밀어두고 네이선의 팔을 잡아 당기는거지. 힘은 네이선보다 부족할지 몰라도 부족한 힘을 대신할 요령이 있고 게다가 네이선은 취해있었으니까 원하는대로 끌어당기는데 어렵지는 않았을 듯 해. 전력으로 거부한다면 안 되겠지만. 음. 혹시 모르니 물어볼까. 네이선은 아스의 행동을 막을까? 아니면 못 이기는 척 끌려가줄까? -
736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6:12:18이빨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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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6:16:23새벽에 연달아 터지니까 힘들다. 크게 못 웃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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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6:18:45캡틴! 로미님과의 선관에 비설 내용이 너무 껴서 웹박으로 보냈어! 이따 확인해줘!
클로로주 어서와~.
>>723 뭐어 암튼 하은님도 상당한 폭주기관차라는 건 알겠어. 범죄도시지만 의외로 다들 상냥한 사람이 많아~. ㅋㅋ
>>726 무르군. 진짜 승리자라는 건 두 미인이서 꽁냥꽁냥하는 것을 흐뭇하게 지켜 본 이 털난 아조씨를 말하는 거시지! 암. -
739 클로로주 (6XpJiK.alo) 2022. 1. 1. 오전 6:20:47하멜슨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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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6: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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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6:23:04하멜슨주의 발언에는 위험한 구석이 있군
유부남은 다른 여인의 그림자를 훔쳐봐도 안된다고 써있던데 -
74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6:24:08음.
현재 브리엘주는 폰게임 몇판 돌리고 왔는데 벌어져 있는 잡담 플로우에 대해 대략 불타는 피자를 든 짤이 떠올랐다.
뭐지. 대체 무슨 일이 있던거야? -
743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6:25:36그리고 나는 어장을 얼려버리는 기술을 가지고 있군. 이런 거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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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6: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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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6:26:23아. 아스주는 죽었어. 사인은 너무 웃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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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6:28:24하멜슨주도 죽었어. 사인은 간통의심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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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클로로주 (6XpJiK.alo) 2022. 1. 1. 오전 6:29:38클로로주 고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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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6:31:26괜찮아 나는 팡머니까
원래 골계는 총보다 강해 -
74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6:33:26아, 어장에 죽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그럼 브리엘주는 어...클로로주와 같은 고독사(?) -
750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전 6:34:28죽은 김에 가볼게... 지금이라도 자두지 않으면 진짜 죽을 거야 아마.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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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6:36:05내가 하멜슨주도 보내버렸구나
이걸로 4킬이다
농담이고, 잘 자... 일출 보기 전에 가버리다니... -
75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6:39:32하멜슨주 좋은 새벽 되길 바래.
그럼 이 어장의 승리자는 네이선주인가. -
753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6:40:16>>740 너무 웃어서 배아파... 이러다 나 못자... 아 그냥 안 자버릴까.
아무튼 저항하지 않으면 그대로 끌어다가 손을 잡아주는게 아니라 정말로 눕혀서 무릎베개 해버려. 제 허벅다리에 네이선의 머리를 대 눕혀놓고 태연하게 머리를 슬슬 쓸어주지. 그대로 위를 보면 경관이 참 좋을텐데 네이선한테 그럴 여유가 있을진 모르겠네. 아스는 보던가 말던가 신경쓰지 않고 걸치고 있던 숄이라도 내려서 담요 대신 네이선에게 덮어줘. 실내 조명도 어둡게 내려서 한숨 자기 좋은, 혹은 아무 생각 없이 아무 말이나 주절거리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겠지. 어쩌면 다른 생각이 들 수도 있으려나. 아스는 여기까지 해두고 다른 말은 하지 않아. 한 손을 가볍게 네이선의 머릿가에 두고 한번씩 쓸어주는 것 외에는 움직이지도 않아. 네이선은 이 상황에서 뭘 하려나?
그리고 나 짤 이해 못 했어. 뭐야 저거. -
754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6:41:32하멜슨주 잘 자.
순순히 네이선주에게 승리를 넘겨줄까보냐. 버틸테다. -
75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6:45: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음, 아무리 생각해도 어장에 남는 최후의 1인은 나인 것 같기는 하지만 말이야.
이제 다시 두사람의 선관을 관전해야겠어. 팝콘이 맛집이거든. -
756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6:46:21이 어장 24시간 돌아가는데 최후의 1인은 사실 없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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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하은주 (eK5HaTE.YY) 2022. 1. 1. 오전 6:47:23씻고 온 사이에 또 꽤나 레스가 쌓였어! :3 조금 늦었지만 자러 간 사람들 다들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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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클로로주 (Z9SNvCqEpU) 2022. 1. 1. 오전 6:49:57독백을 쓰다 봤더니 내용이 우울 100%가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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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6:50:12하은주 어서와.
>>756 사실 누군가는 분명 기절잠을 하는데 그 빈자리를 느낄 틈도 없이 그 빈자리에 다른 사람이 채워지다보니 최후의 1인은 없는 게 맞을거야. -
760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6:51:32새벽 감성으로는 독백을 쓰는 게 아니지. 새벽 텐션과 감정은 늘 날씨와 새벽이라는 특수한 이벤트의 시너지를 일으키기 때문이야. 우울해진 독백을 일어나서 다시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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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클로로주 (7v3.3Z970g) 2022. 1. 1. 오전 6:52:17하은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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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하은주 (eK5HaTE.YY) 2022. 1. 1. 오전 6:52:55클로로주 브리엘주 다시 안녕~~~
앗 새벽 텐션 독백은 확실히...(끄덕끄덕) -
763 클로로주 (7v3.3Z970g) 2022. 1. 1. 오전 6:53:02>>760 그 말이 맞아 (과감하게 ctrl+a 이후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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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6:54:05앗 지울거면 보여주고 지웠어야지(?)
하은주 다시 어서오고. -
76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6:58:21아니 그렇다고 지우라는 소리는 아니었.......
이게 전부 내탓이오. 나를 매우 치시게.... -
766 클로로주 (7v3.3Z970g) 2022. 1. 1. 오전 7:01:16아쉬워하는 아스주를 위해서 간략하게 시놉시스만 설정해주자면 혼자뿐인 방 안에서 자다가 새벽에 깨버린 클로로가 아무도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자각하고는 쓸쓸해하다가 쓸쓸함을 느끼는 스스로에 대한 자기혐오에 빠져서 잠깐 착잡해하다가 적어도 이걸 하고 있으면 다른 생각은 잊을 수 있어... 하면서 복수 명단과 모아둔 자료들을 다시 점검하는 데에 골몰하는 내용이니 별로 아쉬워하지 않아도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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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7:01:59다들 죽었나 싶어서 물뜨러 거실에 나가니 어제 내가 자는동안 가족들이 먹고 남은 치킨이 있어서 먹다보니 답이 올라온지 20분이 지나버렸군
설거지부터 작문까지 10분컷을 보여주겠다 -
768 클로로주 (7v3.3Z970g) 2022. 1. 1. 오전 7:02:24그렇지만 그 복수가 다 끝나면 클로로에게는 뭐가 남게 될까?
아, 해 뜬다. -
76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7:04:17아침의 치킨은 참을 수 없지.
(아스주를 위해 마련된 레스를 훔쳐보고 브리엘주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 -
770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7:07:19>>766 아이고 클로로야... (오열) 클로로의 안식처 마련이 시급하다. 얘가 복수를 마친 뒤에도 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해.
>>767 치킨을 맛있게 뜯은 만큼 맛깔나는 답을 가져와야 할 것이야. -
771 클로로주 (7v3.3Z970g) 2022. 1. 1. 오전 7:13:34<사랑하고 사랑받는 일에 내가 주인공이 될 일이 없으리라는 사실 정도는, 행복이라는 것에 자신의 차례는 영영 없으리라는 사실 정도는, 굳이 이런 새벽에 일어나서 새삼스레 시큰거리는 가슴팍을 싸쥘 것도 없는...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 아니었던가.>
같은 문장들이 가득 차있었기에 정말로 점심쯤에 읽으면 정월 대청소하던 바닥을 그대로 구불러다닐 것 같아서 지울 수밖에 없었어
(벽뒤로 숨음) -
772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7:14:34>>753 네이선은... 자신이 세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할 거야.
여자의 다리에 머리를 얹어보는 것이 처음인데도 당연히 그럴 거라고 상상했던 음탕한 느낌 따위는 없고 마치 성화 속의 성모 품에 안긴 아기같은 기분을 느껴.
분명 이 새끼는 자기보다 나이도 어린 여자 무릎배개에 누워있는데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가, 네이선 본인도 알 수 없지만 불가사의한 분위기에 굴복해버린 네이선은 자기 조직의 치부로서 잊혀져야 할 말을 고백해버리고 말아.
남의 조직에 목숨을 구원받은 선배가 자신의 손으로 쌓아올린 컴퍼니의 손에 의해 처리당한, 납치 자체가 애초에 이런 민감한 시국에서 조직원의 은퇴를 용납할 수 없었기에 컴퍼니가 의뢰한 것이었음을 말한 다음 좌절해서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을 거야.
짤의 의미는 ㅈㄴ 폼 재고 진중한 캐릭터의 페이스를 망가뜨릴 수 있는 포지션이라는 뜻 -
773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7:15:13아 10분이 지나버리다니!
쓰레기만 안 버리고 왔으면... 안 버리고 왔으면...! -
774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7:18:39>>711 이로써 사실 클로로주는 독백을 지운게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걸.
그나저나 독백이라..독백...흐음....... -
775 클로로주 (7v3.3Z970g) 2022. 1. 1. 오전 7:23:54짧은 문장 정도야 어떻게 썼는지 쉽게 기억하니까
그나마도 오늘 점심쯤에는 깔끔히 까먹겠지만
클로로의 분위기가 너무 어두워지는 게 아닌가 걱정이네... -
77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7:25:29분위기가 너무 우울해진다면 음....그건 나도 어떻게 조언을 못해주겠다....음, 너무 우울해진다면 독백 말고 일상을 돌려보는 것도 좋을지도 몰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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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클로로주 (7v3.3Z970g) 2022. 1. 1. 오전 7:28:09매 순간마다 찾아보고 있지만, 역시 그래도 다들 바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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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7:33:43음, 그것이야말로 딜레마인걸. 힘내자. 클로로주 (있는 힘껏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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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클로로주 (Z9SNvCqEpU) 2022. 1. 1. 오전 7:35:29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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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7:39:07>>771 아스가 들으면 맴찢한다. 클로로야. 이 벽창호를 어떻게 해야 아스의 호의를 받아들이게 할 수 있을까. 희대의 난제로다.
>>772 짤의 의미가, 어- (이미 그런 선관을 몇개 한거 같다)(몹시 찔림)
네이선이 그런 모습으로 나타났던 이유가 그런 일이 있어서였구나. 세례라. 아스는 성인도 성녀도 아닌데 말이지.
어둑하고 잠잠한 실내에 둘 밖에 없었을테니 네이선의 고백은 또렷하게 아스에게 들렸어. 다 들은 뒤 아스는 잠시 눈을 감았다가 뜨고 시선을 내려 네이선을 봐. 조직의 치부를 털어놓고 좌절한 한 남자를. 이 때 희미하게 지은 미소를 네이선은 보지 못 했겠지. 은근히 올라간 입술과 휘어진 눈을 봤다면 절대 성모라고 생각하지 못 했을거야. 그래. 아스는 절대 선한 사람이 아니니까.
좌절하고 있는 네이선에게 아스는 그런 말을 해. 지금 그 기분을 견디지 못 하겠다면 이 도시를 나가. 나가서 다신 이쪽에 눈길도 주지 마. 하지만 지금을 견디겠다면, 도망치지 않겠다면 내가 도와줄게. 네가 이 도시에서 숨 쉴 수 있게 해줄게. 그런 말들을 읊조리며 손을 움직여 네이선의 얼굴에서 손을 떼어내고 제 손으로 눈가를 덮어. 눈을 감겨주며 짧게 덧붙여. 그러니 지금만큼은 다 잊고 자. 여기에 너를 해할 건 없어. 아스의 말투와 목소리는 세상 둘도 없을 만큼 다정하고 부드러웠겠지. -
781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7:40:16오늘내일은 주말이니까 돌릴 수 있을거야.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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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클로로주 (cqq.WIiBOg) 2022. 1. 1. 오전 7:55:54>>780 의외로 쉬울지도
중요한 건 아스타로테가 클로로에게서 무엇을 보고자 하는가겠지
>>781 고마워
그렇게까지 말해주지 않아도 되는데 말야 -
783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7:57:06>>780 네이선은 거칠게 고개를 휘저으며 스스로에게 다짐하듯이 재차 말해.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그럼 병신같은 조직인지라 컴퍼니에는 내가 필요하고, 순진한 병신으로 남아있을 수는 없다고.
아예 당신이 큰 조직의 거두가 아니라 동네 아낙네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어떻게 선을 그어야 하는지에 대한 개같은 고민도 할 필요도 없었을텐데, 이런 말을 두서없이 하다가 네이선은 기어코 자신의 얼굴을 덮는 손을 뿌리치고 몸을 일으킬 거야.
그리고 도와줄 수 있다면, 어떤 조건인지 물어야겠지. 순수한 호의라는 말은 거부할 거야. 그런 조건 없는 거래는 그것만으로 서로를 대등하지 못하게 만드니까. 네이선은 더는 그런 편안함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했어. -
784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7:57:52클로로주는 캐릭터에 대한 다각적인 고민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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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클로로주 (cqq.WIiBOg) 2022. 1. 1. 오전 8:02:05>>784 기왕이면 어장에 어울리면서도 나도 즐겁고 다른 사람들도 즐거웠으면 하니까
그런데 캐릭터를 짜다 보니 보육원에서 뉴 베르셰바의 그늘을 접하며 자라다가 원장 선생님을 잃는 것을 시작으로 동생들을 차례차례 잃어버리고 심리적인 준비를 전혀 하지 못한 채로 범죄도시에 혼자 버려지다시피 남겨진 소년의 심정을 롤플레이하는 게 아직 좀 익숙지 않아서, 감정선 중심잡기가 어려울 때가 있네 -
786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8:04:32>>785 아버지 이야기는 풀 생각이야?
지나치게 어두침침해도 지향점이 있다면 나는 좋아. -
787 클로로주 (cqq.WIiBOg) 2022. 1. 1. 오전 8:07:27>>768 아버지 이야기는 굿 엔딩의 조건이긴 한데, 뭔가 못다 이룬 일을 남겨놓았다는 것 외에는 와일드카드라는 느낌으로 구체적으로 정해놓지 않고 남겨뒀어. 흥미로운 주제나 좋은 떡밥거리가 나오면 그때 구체화하려고 생각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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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8:12:10>>787 굿 엔딩의 조건이라...
아버지의 못 다 이룬 일... 우주선 발사같은 건 아니겠지...? -
789 클로로주 (cqq.WIiBOg) 2022. 1. 1. 오전 8:17:40>>788 클로로의 아버지가 과학자였고 기관지병을 앓고 있던 어머니의 '푸르른 하늘을 보고 싶다' 는 소원을 이루어주고자 대기를 정화해서 뉴 베르셰바에 푸른 하늘을 되돌려주는 성층권 정화 드론을 발사하려다 누군가 혹은 어떤 조직이나 기관-어떤 이유로 뉴 베르셰바의 하늘을 그대로 유지하려 했거나, 아니면 클로로의 아버지가 갖고 있는 전쟁 당시의 과학기술 자료를 강탈하고자 했던-에게 드론 발사가 저지당하고 드론과 개발자료들은 죄다 몰수당했거나 했을지도 모르지
비워둔 설정은 다양한 시도를 계획해볼 수 있어서 좋아 -
790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8:21:15>>782 아스가 바라는 건 자멸이 아닌 살고자 하는 의지가 보였으면 하는거야. 삶에 집착하고 사는 것에 욕망
하게 하는 것. 클로로의 앞에서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겠지만, 복수는 결국 남는게 없는 무가치한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783 음. 어쩐지 네이선이 귀엽게 보였다. ㅎㅎ
안주하길 거부하고 일어나는 네이선을 보며 아스는 말하겠지. 컴퍼니에 네가 필요한게 맞을까. 내 눈엔 네게 컴퍼니가 필요해 보이는데. 아스의 말투는 담담해. 다시 잘 생각해보란 듯이.
도와주는 것에 조건을 물으면 아스가 환히 미소짓는 걸 네이선도 볼 수 있겠지. 마치 그 말을 기다렸단 듯한 미소를. 대답에 앞서 아스는 몸을 움직여. 네이선의 앞에 마주해서 제 팔로 네이선의 목을 감싸는 행동이 뱀 같지. 먹잇감을 죄이는 뱀처럼 네이선을 휘감은 아스가 대답해. 내 도움을 받는다면 너는 필연적으로 네 잘못과 치부마저 내게 보이겠지. 그거면 돼. 내가 너의 행보를 끝까지 지켜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그 하나만 지켜준다면 나는 네 손을 놓지 않아. 너의 컴퍼니를 내치지 않아.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싶어도 아스의 태도에 장난기는 없어. 네이선의 눈을 똑바로 마주하는 시선이 농담이 아니라고
말 해. 그리고 이 조건을 받아들일건지 대답을 요구하겠지. -
791 브리엘 - 스텔라 (0yRPC9eg5k) 2022. 1. 1. 오전 8:21:35스텔라를 보던 시선을 내려서 다시 찻잔에 담겨 있는 커피 표면을 내려다보며 브리엘은 천천히 커피를 비워냈다. 자신이 해야할 말은 다했으니 선택은 이제 상대에게 맡겨야한다는 제스처와도 비슷했다. 대신 바닥에 떨어지는 담배 꽁초를 보고 쯧- 하고 혀를 찼고, 그 소리에 조직원은 바닥에 떨어진 꽁초를 줍기 위해 재빨리 그 근처로 걸어갔을 것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접대용 재떨이라도 놓아둘 걸 그랬다.
"카두세우스의 약은 다른 마약과 다르게 급하게 주입하거나 흡입해봤자 그 효과는 미비하기 때문에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끈기있게 오래도록 시간을 들여야할거야. 솔로몬스씨. 어차피, 당신은 약에 손대보지 않은 것 같으니까 다른 사람에게 시험해보고 나서 마음이 바뀐다면 연락해도 돼."
샘플을 챙기는 스텔라를 브리엘은 굳이 막아서지 않았다. 어차피 저쪽에서 먼저 꺼낸 이야기니까 궁금할 법도 하다는 판단이었다. 대신 브리엘은 무감한 표정으로 차분하고 조용히 말을 읊조릴 뿐이었다. 찻잔의 커피가 거의 바닥을 드러냈다. 테이블에 찻잔을 올려두고 꼬고 있던 다리를 다시 가지런히 놓아두는 게 브리엘또한 슬슬 이야기가 끝난 것으로 가정하고 일어날 생각인 것 같았다. 집에 돌아가면 욕조에 뜨거운 물을 가득 담아서 입욕제를 풀고 위스키 한잔 하면서 느긋하게 목욕을 즐겨야겠다.
자리에서 비슷하게 몸을 일으키던 브리엘은 잠시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으로 스텔라를 바라보다가 손을 내밀어서 악수를 청해보였다.
"거래의 마무리는 악수면 충분하지 않을까?" -
79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8:23:19(답레 마무리 짓고 오니까 잡담 분위기가 진중하니 무음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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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8:23:48>>792 (매달림)(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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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8:26:13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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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8:28:41>>793 어? 음? 어? 어째서 매달리는거야? 아니 그전에 끌려오고 있잖아? (부축)
이리스주 어서와. -
796 페퍼주 ◆doL2NSGwwY (p9AEojhOb.) 2022. 1. 1. 오전 8:28:49안녀어엉어 새해의 첫날이 밝았네! 다들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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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8:31:47새해복 많이. 듬뿍. 올해는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길.
페퍼주도 해피 뉴이어. -
798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8:33:37>>789 그거 뭔가 sf스러운데 ㅋㅋㅋㅋㅋㅋ
아버지가 남긴 길을 따라가는 것이 굿 엔딩이라면, 어쩌면 클로로가 킬러의 길을 따라가는 게 베드 엔딩이라던가, 혹시 그런 건 아니야?
>>790 "이미 내 죄악과 오판과 파멸은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이 나를 두 번째로 세례했기 때문에."
아마도 아스의 조금 흉흉한 표정을 보았더라도, 네이선은 아스를 여정히 성모처럼 여겼을 거야. 이 순간에 네이선이 생각한 것은 크리스트의 밝고 고귀한 존재가 아니라 낮과 밤의 기로에서 사람의 선택을 지켜보는 존재같은 것이었고, 이것으로 네이선은 스스로가 뉴 베르셰바의 악덕이라는 신앙에 귀의했다고 여긴 거야.
그렇지만 이렇게 말을 꺼낸 직후에 뭔가 스스로 받아야 할 괴로움까지 떠넘기는 것 같아서 네이선은 첨언했어. 그 과실을 당신에게 바칠지언정, 책임만은 가져가지 말라고.
처음에 아스가 뱀처럼 목을 감쌌을 때 네이선은 대단히 전율했지만, 억지로 스스로를 안정시켰어. 뱀이 뱀을 두려워할 수는 없으니까. 이제부터는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자기암시를 걸면서.
이거 뭔가 광긴데. -
799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8:33:57브 하! 브 하! ٩(๑′∀ ‵๑)۶•*¨*•.¸¸♪
페 하! 페 하! ٩(๑′∀ ‵๑)۶•*¨*•.¸¸♪ -
800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8:34:14네 하! 네 하!٩(๑′∀ ‵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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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8:35:05브리엘주도 가는가... 어느덧 아침이구만
그리고 처음으로 인사할 사람들이 좀 보이네, 에, 이리스주랑 페퍼주는 역시 처음으로 같은 시간에 보는 거지? 내 기억으로는 그런데. -
802 클로로주 (cqq.WIiBOg) 2022. 1. 1. 오전 8:36:02>>798 반대로 아버지가 엄청난 킬러였을 수도 있고 못다 마친 의뢰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말 그대로 빈칸이야
브리엘주도 이리스주도 페퍼주도 안녕 -
803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8:36:27oO(아직 안가는데 가야할 것 같다)
오, 아직 갈 생각은 없어. 원래 신정은 느긋하게 밤낮을 바꿔서 쉬는거지. 늘 밤낮이 바뀐 올빼미 민족이라서:) -
804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8:36:41클 하~!!٩(๑′∀ ‵๑)۶•*¨*•.¸¸♪
>>801 옹냐! 처음이지!!ヽ(´▽`)/ 반가어! -
80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8:37:20>>802 뭐어 계속 있었지만 클로로주 인사는 귀하니 어서왔다고 할게. 안녕, 클로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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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8:39:39아, 안 가는구나...
내가 감히 다른 사람을 억지로 퇴장시키려고 해버렸구나
도비는 역시 나쁜 요정인가봐
>>804 처음인 거 맞는 것 같아.
이런 스타일을 전에 보고 잊었을 리가 없음 -
807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8:40:56>>802 자꾸 캐묻고 싶고... 궁금해서 미칠 것 같지만... 그만두자.
빈칸이라는데 정답을 상상해오라고 할 수도 없고, 지금부터 이야기가 풀릴 때까지 독백이랑 일상을 밀착감시해야 하나.
농담임 -
808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8:41:00>>806 아항항~(๑ゝω·)ノ♡ 네이선주 이리스주 기억해줘야돼~ 그래야됑~٩(๑˃́ꇴ˂̀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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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8: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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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8:44:49>>806 농담이니까 농담. 농담처럼 안보였겠지만 브리엘처럼 본인도 농담을 못할 뿐이야. 너무 그렇게 말하지 말라구. 거기서 도비는 나쁜 요정이라는 문장이 나오면 안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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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8:46:33>>809 냥이는 영원히 기억될거시다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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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8:57:05>>810 이쪽도 농담이니까 ㅋㅋㅋㅋㅋㅋ
도비는 농담하는 요정임 사실ㅋㅋㅋㅋㅋㅋㅋ
>>811 내가 기억상실에 걸리기 전까지는 기억할게.
어라....? 윽... 갑자기 대가리가...
여긴 어디야? -
813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8:58:29>>812 ...사실 그대는 냥이라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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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8:58:44>>795 그야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브리엘주 관전모드 할거잖아.
>>798 종교가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아스는 네이선이 자신을 어떻게 보든 간섭하지 않아. 세례를 내려준 존재로 보든, 이용가치가 있는 재물로 보든. 계속 보기만 한다면 아스 역시 네이선을 볼 수 있으니 뭐가 됐든 상관 없어. 그러니 네이선의 첨언에 선선히 고개를 끄덕이며 그러겠노라고 대답하겠지.
네이선의 전율이 아스에게도 전해졌을까. 만약 전해졌다면 약간 놀렸을지도 모르겠어. 내가 널 잡아먹기라도 하겠느냐고. 그러면서 더 짖궂게 휘감고 뱀이 혀를 놀리듯 속살거려. 이래서야 제대로 걷기나 하겠어. 고집은 이쯤하고 자고 가. 선심 써서 한 팔 정도는 베개 삼게 해줄테니. 그리 말하고 네이선을 보는 시선은 또 밀어낼건지를 묻고 있었겠지.
카오스한 느와르 도시에서 이정도 광기는 일상이지 않나 하는 말을 슬쩍 해본다. -
815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8:59:50아침 잡담 신선해. 맛있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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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9:00:40>>815 아침부터 찾아와선 아스에게 어리광 부리는 이리스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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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9:07:07>>814 슬슬 마무리라고 보아도 되겠지.
네이선의 마지막 말은, 아주 흐리멍텅해지고 워가 뭔지 알 수도 없게 된 자의 눈으로... "따먹지는 않겠지요?"
(혼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안, 이것보다 나은 게 생각나지가 않아, 정말 무르익었는데 ㅋㅋㅋㅋ 무르익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
81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9:07:38>>812 내가 아는 도비랑 다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깜빡 속아버렸음ㅋㅋㅋㅋㅋ
>>813 음...으음...? 응....? 브리엘주는 몰?루. 하지만 쩌는 서사의 깊관이 짜여질 때는 관전하는 거라고 누군가가 알려줬어. -
81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9:19:09oO(잠깐 생각했는데 이리스는 사실 선관이 짜여져 있는 사람들의 집을 돌면서 마치 캔을 얻어먹는게 취미 아닐까)
음, 역시 사람은 아침이 되면 정신이 몽롱해. -
820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9:21:27>>816 그런 이리스에게 쓰담쓰담과 무릎베개를 해주는 아스였지.
>>817 ㅋㅋㅋ 뭐 마무리로 나쁘진 않았네. 그 말은 내가 해야 하는거 아니냐며 잠이나 자자고 잡아끌어가는 걸로 페이드 아웃. 그리고 아침에 새가 짹짹(?)
둘의 관계는 정리하자면 일종의 계약을 맺은 사이 같은 걸까. 실제로 그 후에 네이선이 도움을 청하면 아스는 기꺼이 도움을 주었을테니까. 음. 겉으로는 전과 다를 거 없지만 둘만 아는 모종의 무언가가 있는 관계랄까.
네이선은 아스를 어떻게 생각하게 됐을까? -
821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9:21:59>>819 왠지 가능할 것 같아서 아니라곤 못하겠어..(‾◡◝)
-
822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9:23:22>>820 이리스 좋아죽는게 보이는 것 같다 ( •̀ ω •́ )✧
-
823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9:30:40>>813 고양이요?
이런 시방, 나는 내가 사람인 줄 알았는데!
>>818 이쪽은 팡머요정이라 괜찮음
웃겨서든 의례적인 부담을 줘서든 상대가 ㅋㅋㅋㅋ만 치게 할 수 있으면 무슨 짓이든 하지.
>>820 음, 정말 손만 잡고 잔 거 맞죠? 네이선의 멘탈리티라는 건 표정이 없을 뿐이지 마치 한명의 처녀와 같이 연약한... 그만하자.
아스가 계약이라고 생각할지언정, 네이선은 세례라는 자신의 관념을 아주 굳게 믿겠지.
하지만 내일이면 후회하긴 할 거야, 컴퍼니의 치부를 타 조직에 광고해버린 스스로의 대가리를 째버리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앞으로 스트레스받거나 하지 않고 아스에게 손을 벌리겠지. 뉴 베르셰바의 악덕 속으로 마음껏 쳐박히기 위해서.
이거 묘하게 악마와의 계약같은 느낌이 든다? 아스타로테라는 이름도 그렇고 말이지. 분명 선관 짜면서 초기에는 '이름이 아스테로테네? 악마같네? ㅋㅋ' 이 생각 했는데 점점 아스라는 축약된 별명에 익숙해지면서 그런 생각이 표백된 게 ㄹㅇ 알면서 빠져드는 악마와의 계약 그 자체 아니냐?
그러므로... 네이선에게 아스는 악마, 좀 부드럽게 표현하자면 악성의 성모.
그리고 친구? 자신이 잃어버릴 순수함에 대한 기억을 마지막으로 가져가는 친구. -
824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9:31:28>>823 사실 인간은 고냥이에게서 유래된 거시다 이말이지~!(。・∀・)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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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9:32:23>>8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의 나는 별거아닌 걸로도 낄낄거릴 수 있어. 아무렴. 하지만 네이선주의 그런 마인드 나쁘지 않다고 봐.
-
826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9:34:01>>825 낄낄!! (。・∀・)ノ゙
-
827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9:47:28>>825 나쁘게 봐주지 않아서 고맙다
하지만 그 앞의 ㅋㅋㅋㅋㅋㅋ는 사랑스러운 거지
햐... -
828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전 9:47:31>>822 이리스 귀여워. 하지만 일할 시간이 되면 가차없이 내보낸다. 오늘은 다치지 말라고 하면서.
>>823 네이선주가 그렇게 말하니까 그 멘탈리티 부수고싶어지잖아. 후. 참아라 나 자신.
오. 네이선주. 그걸 이제야 깨닫다니. 맞아. 나 사실 중간부터인가 그걸 노리긴 했어. 정확히는 네이선주가 개인적인 사정을 꺼냈을 때부터지. 이거 잘만 하면 계약하듯 묶어버릴 수 있겠는데 하고 작업에 착수했지. ㅎㅎ 아주 맘에 드는 결과가 나왔어. 좋다 좋아.
악마이자 친구라. 셰바의 악덕에 몸을 던지기로 한 네이선에게 매우 적절한 파트너로구나. 조금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건 앞으로 돌릴 일상으로 채우면 되겠지.
서사 읊느라 고생했어. 이제 고생한 것 이상으로 재밌게 놀아보자. 네이선주. -
82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 1. 1. 오전 9:52:37ㅋㅋㅋㅋㅋㅋ를 좋아해주는 네이선주가 귀엽구만 그래.
(탈탈 비어버린 팝콘통을 쓰레기통에 버림) -
830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전 9:56:45>>828 일은 해야지 암! ヽ(´▽`)/
-
831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전 9:59:38>>828 어쩔 수 없긴 해, 항로를 안 그리고 배를 출발시킨 셈이니.
서로 이러이러한 관계를 만들자 하고 희망사항을 짜맞춘 게 아니라 서로 제시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를 주고받았으니까.
이런 방식 처음이긴 한데 되게 괜찮았음, 틀을 짜놓고 시작하지 않는다는 건 생각할 틈을 안 주는 거고, 생각할 틈이 줄어들면 더 솔직한 게 나온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말이야.
앞으로 어떤 게 채워질지야 미지수지만... 일단 제쳐두고 드디어 네이선이라는 캐릭터에게 관계가 하나 생겼군.
파티해야지......
...................
.......가 아니라 끝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아스의 입장에서는 네이선을 어떻게 생각하게 됐는지, 그것도 들어야지. -
832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전 11:48:33갱신
네이선주 재밌게 노는건 상관 없는데 >>817 같은 표현은 삼가해줬음 좋겠네 -
833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2:03:50
-
834 료주 (b7yByR59Vk) 2022. 1. 1. 오후 12:04:53🌅다들 해피 새해🌄
새해 일출샷을 이모티콘으로나마 공유하고 싶네요...
물론 올해도 안 봤으며 평생 본 적 없지만... 아무튼
안녕~ -
835 료주 (GzYQzHAbCE) 2022. 1. 1. 오후 12:05:12🌅다들 해피 새해🌄
새해 일출샷을 이모티콘으로나마 공유하고 싶네요...
물론 올해도 안 봤으며 평생 본 적 없지만... 아무튼
안녕~ -
836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2:06:26쥬하~쥬쥬하~( •̀ ω •́ )✧
료하~료하~(。・∀・)ノ゙ -
837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2:12:39료주도 메리 새해야~ 그리고 모두모두 메리 새해~
>>836 이리스하~ 냥하~
오늘도 이모티콘과 함께하니 귀엽구나~ -
838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2:16:50>>837 냥할로~(。・∀・)ノ゙ 새해 봉만이 받아~
-
839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후 12:21:49>>832 아고아고아고 미안해
저때 아마 아침 7시가 넘어서 뇌가 이상해졌나봐
에... 그리고, 쥬주, 료주도 안녕. 이러고 나니까 뭔가 범죄자의 인사같지 않냐 -
840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2:22:04
-
841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2:23:08네이선주도 안녕●˙^˙●
>>840 쥬쥬의 봉만이...잘 받았다구! ヽ(´▽`)/ -
842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2:25:06>>839 네이선주도 안녕~ 네이선주도 새복많~
오~ 나 범죄자식 인사법 배운 거야? Yo~~ Sup Boi~~ -
843 네이선주 (JEOZBbKs/E) 2022. 1. 1. 오후 12:26:53>>841 인사 2번 하면 죽는다더라고
고양이면 9번 죽어도 되니까 상관없나
>>842 그게 범죄자의 인사법이야? ㅋㅋㅋㅋㅋㅋ
이상한데 뭔가 ㅋㅋㅋㅋㅋ -
844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12:28:03새해 아침을 공사 소리로 시작하다니..대체 뭘 하길래 이렇게 다 때려부수는 소리가 난담..😓
다들 안녕~~ -
845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2:31:22>>843 나도 몰라~ 갱스터는 되어본적이 있어도 범죄경력은 없는걸~
>>844 에만주도 새해 봉만이 받아~
저런~ 누가 새해 기념 하우스 플리퍼 IRL을 하나보네~
방음없이 하면 나쁜 어른이래요~ -
846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2:33:42>>843 고양이 목숨은 아홉개!٩(๑˃́ꇴ˂̀๑)
에 하~! ヽ(´▽`)/ -
847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12:35:40갱신. 잠깐, 어장 정전된 시간이 겨우 1시간 50분이야? 믿기지 않네 진짜 ㅋㅋㅋㅋ
-
848 아슬란주 (Tl86LXySDI) 2022. 1. 1. 오후 12:36:12ㅣ빼꼼)
-
849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2:36:47역시 다들 귀엽네~
>>847 하멜슨주도 새해 봉만이 받아~
새해라고 딱히 24시간이 아닌건 아니라구~ -
850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2:37:52>>848 아슬란주 어서와~ 반가운 뉴페이스네~
새해에는 봉만이를 받아야지~ -
851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2:38:56하하~! ٩(๑˃́ꇴ˂̀๑)
아슬란주 어서와! 반가어!!٩(๑′∀ ‵๑)۶•*¨*•.¸¸♪ -
852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12:40:48아슬란주 어서오고!
>>850 해피 뉴 이어~. -
853 아슬란주 (qJC.x58wXo) 2022. 1. 1. 오후 12:44:41다들 안녕이에요~!! 느와르면 불법 의사 하나 쯤 있어야지! 싶어서 설정만 짜다가 이제야 낸 아슬란주인 것이에요..... 앗 그리고 다들 해피 뉴이어!
-
854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12:45:18암튼 모두 해피 뉴 이어야. 올해는 다들 현생에 치이지 않고 어장 캐릭터가 되서 살아가길 바랄게~. 통속의 뇌가 되어랏!
-
855 엘레나주 (k7i1Azthw6) 2022. 1. 1. 오후 12:46:45새해 복 많이~ 해피 뉴 이어~
오늘의 인사는 고정 멘트로 😉 -
856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2:48:34엘 하 엘 하! ٩(๑˃́ꇴ˂̀๑)
-
857 엔리스주 (4ZsPW9XGbQ) 2022. 1. 1. 오후 12:48:41새해가 되면 여유로울 거라고 들었는데... 분명 그랬는데...!! 왜째서 나는...!🤣🤣🤣
엔리스주 스쳐가요...! 🤣 새로운 사람도 많이 보이는 것 같은데, 다들 환영하고 잘부탁해! 그리고 모두 오늘 진짜 많이 좋은하루 보내!! 😆👍👍(쌍따봉) -
858 하웰 - 아스타로테 (F1gcKyR9i6) 2022. 1. 1. 오후 12:49:42하웰은 아스타로테가 짧은 치마를 입은 맨다리를 가리자 그제야 조금은 편한 표정을 지었다. 겉옷에서 무슨 냄새는 안 나려나. 하는 걱정이 뒤늦게 들긴 했으나, 굳이 걱정할 필요는 없긴 했다. 담배를 피우는 것도 아니었고, 향이 강하게 배는 무언가를 하지는 않으니까. 그저 꽃 사이에서 계속 있었으니 달고 상큼한 꽃냄새, 혹은 풀내음이 날 것이긴 했다. 그것도 향이 강하게 배는 그런 행위일까.
“나방이 타죽을 것을 알고 불에 달려들지는 않지. 그냥 그렇게 되는 거야. 홀리는 것처럼.”
하웰이 어깨를 으쓱였다. 아스타로테는 괴물이라기보다는 불꽃 같은 모습이지, 하고 속으로 더 첨언했다. 꽤 높은 온도의 푸른 불꽃 같은 거랄까. 청장미보다는 청염이 더 어울리겠네, 라는 생각.
“되게 귀엽네.”
하웰이 손으로 만든 것 같은 쿠키를 보며 조금은 웃음을 흘렸다. 토끼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일지 모를 쿠키가 아스타로테의 입 안으로 사라지자, 하웰은 쿠키들 사이에서 또 어설픈 모양의 쿠키가 있는지 조금 더 신경써서 찾아보았다.
“잘생긴 꽃집 오빠야? 되게 후한 평가인데? 못생긴 꽃집 아저씨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아, 나도 가도 되는 거야? 쿠키는 한 번도 만들어본 적이 없는데 애들보다 못한다고 혼날지도 몰라.”
하웰이 쿡쿡 웃었다. 그러다 이번엔 하트 모양의 쿠키를 집어 자신의 앞으로 들이미는 아스타로테를 보며 한숨 쉬듯 웃었다. 이번엔 대충 넘어갈 것 같지 않은 모습이었다.
“내가 정말 칼을 맞으면 로테, 너 때문인 줄 알아. 목숨을 걸었으니 꽃으로 모자른 값은 다 치루는 거다, 알겠지?”
하웰은 하트 모양 쿠키를 받아 먹었다. 오독오독 입 안에서 사라지는 쿠키가 꽤 맛있다. 목숨을 걸었다니 뭐니는 다 장난 같은 말이었지만. 꽃 한 다발과 목숨 하나면 아스타로테와 대화를 할 값으로는… 음, 부족할 수도 있겠는데? 조금 자신이 없어지는 걸. 흠. -
859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12:50:15답레와 함께 갱신!
아니 이 어장 도대체 무슨 일인ㄱ거야(정주행 할 준비)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아!! -
860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2:50:21엔 하~! 봉만이 바다~(。・∀・)ノ゙
-
861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12:53:58다들 어서와~ 새해 복 많이 받으라구!
>>860 이리스주도 봉봉봉만이바다~~🧧🌊 -
862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2:54:28
-
863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2:55:24하(웰)~하~!(。・∀・)ノ゙
>>861 봉만이 잔뜩 받았다~!( •̀ ω •́ )✧ -
864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12:55:50엔리스주 하웰주 어서와! 하루만에 판이 죽죽 갈리니 무리도 아니지~.
>>853 아, 혹시 선관도 받아? 지금은 나가봐야 해서 무리지만, 의사쌤 들어오면 꼭 해보고 싶었던 설정이 있어! 도시에 들어온지 몇 년 밖에 안된 건 조금 아쉽지만~. -
865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2:57:36>>857 엔리스주도 회사의 지박령이구나~
그래도 그만한 보상을 받을테니까 말야~ 만약에 보상같은거 없다면 나를 불러줘~ 회사를 없애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는 거야~
>>859 하웰주도 새해 봉만이가 되어라~
어제와 별 다를 바가 없는 똑같은 어장이었습니다~ -
866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12:57:57>>862 무섭지만 헹복하니 됐겠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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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엘레나주 (xfD3dqt7HA) 2022. 1. 1. 오후 12:58:56이 하 이 하!
새해부터 고생 많은 엔리스주도 덜 힘들고 좋은 하루가 되길 바라~
하웰주 에만주 쥬주 어서오구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기를 😊 -
868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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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04:14다들 행복해야해!! 잔뜨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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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아슬란주 (4JOybVDLoI) 2022. 1. 1. 오후 1:05:07>>862 어장 설정 내에서 가능하다면...하지 않을까요?? 그거 엄청 오타쿠 심장뛰는 설정인데???
>>864 받아요 받습니다~~~ 선관은 얼마든지 환영이라구요!
어이구 낮부터도 사람이 많네요! 다들 안녕이에요~! 그리고 말했듯 선관은 언제든지 환영!!(팻말 세우기) -
871 하멜슨주 (2VmUGI7Biw) 2022. 1. 1. 오후 1:05:13>>857 새해부턴 바쁜 현생 탈출 기원 1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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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1:06:04이리스... 뭔가 아슬란 단골 환자(??)일 것만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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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1:08:51사이버...펑크? 거진 사펑 느와르캐 에만주의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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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10:55>>869 (냥이빗 쓰담)
>>870 두근두근 두근거려~
불법시술의 끝은 역시 싸-이버 튜-닝인걸~
물론 현실적인 부분만 따져도 두근거리지만~ -
875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12:37>>873 그래도 코를 수류탄으로 개조하는건 안돼~
터져버릴지도 모른다구~ -
876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1:13:52>>8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갹 그것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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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이리스🐈⬛주 (78o7sj94z6) 2022. 1. 1. 오후 1:14:49>>874 골골골골...~(˘▾˘~)
-
878 하멜슨주 (2VmUGI7Biw) 2022. 1. 1. 오후 1:16:00나참치가 놓쳤었나, 눈이 침침해... 엘레나주랑 냥리스주도 어서오고~.
>>870 불야성의 어장이니까~. 대충 한 의사가 있었는데에. 그 의사가 아슬란 본인! 은 온지 몇 년 밖에 안되었으니 그냥 뭔가 관련이 있을까 해서 말야. 병원을 세운 공동설립자였다거나, 그러다 모종의 이유로 암살 되었다거나~. 아님 그저 아슬란과 깊은 지인, 친구? 혹은 초임 의사 시절의 동기? 어떤 게 어울릴려나.
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배가 될 테니, 링크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138/
>>873 사펑, 사펑 좋지. 내 글카를 지켜준 갓겜. (?) -
879 아슬란주 (T7SfXgp7PY) 2022. 1. 1. 오후 1:19:40>>872 단골은 언제나 환영이죠~~! 단골 정도면 아슬란의...능청스러운 수다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요? 말 많아져서 좀 다물었으면 싶을지도...??
>>893 사펑 느와르...는 사랑.....!
>>874 그렇죠~~!! 평범한 기계 의수나 의안이나 그런 것부터 무기 내장될 수 있게 만든다거나~~하는 불법 시술! 두근거리지 않을리가 없잖아요???
>>878 좋지요 좋지요! 곧 따라갈게요~!! -
880 아슬란주 (T7SfXgp7PY) 2022. 1. 1. 오후 1:20:45>>878 어이구야 들어가자마자 방대한 양의 글자가!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천천히 읽고 오겠습니다.....
-
881 이리스🐈⬛주 (78o7sj94z6) 2022. 1. 1. 오후 1:23:17>>879 놀랍게도 이리스도 한 재잘거림 한다!!٩(๑˃́ꇴ˂̀๑)
냥냥 -
882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1:23:44오늘 캡틴에게 물어볼 것 리스트..
1. situplay>1596413116>541 여기 있는 질문의 대답..
2. 과거 시점 일상도 가능한가..
3. 저기 저 사펑협회를 위한 마개조도 존재하는가(?)
정도인가! >:3 -
883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29:01>>876 펑~ 하고 터져버린단다~
그래도 에만이라면 디폴트만으로도 얼추 비슷한 느낌이긴 하네~
>>877 새초롬냥이가 아니었던 걸까~
아니면 츄르를 위한 고도의 지능형 비지니스인걸까~
그래도 귀여워~
>>879 그럼 마개조로 브레스트파이어가 나가게 해주세요~ (?)
덤으로 미사일도~
하멜슨주랑 아슬란주 다녀오도록 해~ -
884 이리스🐈⬛주 (78o7sj94z6) 2022. 1. 1. 오후 1:31:02>>883 기부니가 좋으니까! 아침빗질은 포기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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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하멜슨주 (2VmUGI7Biw) 2022. 1. 1. 오후 1:32:50점심 같은 아침을 잠깐 먹고오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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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34:05>>884 아침빗질이 기분 좋은건 맞긴 해~
더욱이 빗질하면 꾸벅꾸벅 조는 경우엔 나른한 아침이야말로 극락이나 다름없으니까~ -
887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1:35:10>>885 아점이구나~ 잊지 말고 맛있는거 먹고 오기야~
-
888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1:36:18맛브런치 하라구~
>>883 수류탄(아이템/코였던 것)
확실히~🤔 비슷...
비..슷..🤔🤔🤔🤔🤔🤔(갑자기 정체성에 대한 의심) -
889 이리스🐈⬛주 (78o7sj94z6) 2022. 1. 1. 오후 1:37:10>>886 극락이구나 극~라악~(*°▽°*)
맛점!! -
890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49:46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3157/recent
다음판이 열렸다
터지면 넘어와 다들 -
891 이리스🐈⬛주 (78o7sj94z6) 2022. 1. 1. 오후 1:50:56캡~하~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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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52:11냥-하
안녕한가 이리스주 -
893 이리스🐈⬛주 (78o7sj94z6) 2022. 1. 1. 오후 1:53:42냥할로~!(*°▽°*) 안녕하쥐! 그러취!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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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1:55:33괭이가 어미에 쥐를 붙이다니
변절자로군 느와르 세계관엔 그만이야 -
895 이리스🐈⬛주 (78o7sj94z6) 2022. 1. 1. 오후 1:59:28캡틴의 인정이 냥냥하구냥(๑ゝω·)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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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2:00:11>>888 세뇌된 것처럼 끌려오면 안된다구~
머리에 브라운관을 썼다면 그럴싸할지도 모르지만~
>>889 현실에도 고양이, 참치에도 고양이가 있네~ 더블고양이 최고야~
>>890 캡틴도 새해 봉만이 받아~
그러고보니 이 판도 어느새 900대를 보고 있네~ 시간 참 빠르지~
나도 새판부터는 느긋하게 굴릴 일상을 찾아봐야 할까~ -
897 이리스🐈⬛주 (78o7sj94z6) 2022. 1. 1. 오후 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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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2:03:48시간이 빠르다고 해야하나
이 경우는 눈떠보니 100이 넘게 쌓여있는 스레가 무서운거라고 생각한다만 -
899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2:07:14톰과 제리일지도 모르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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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2:09:39>>897 세상에, 그릇이 비어있잖니~
더 먹으렴~ (?)
>>898 잠깐만 감았다 뜨면 100개, 뭔가 하고 오면 300개, 자고 오면 500개가 쌓여있는 마법이야~ -
901 하멜슨주 (2VmUGI7Biw) 2022. 1. 1. 오후 2:10:15돌아왔다!
새해부터 판 갈아치우는 캡.... 고깃집 알바가 따로 없네. ㅠ
>>896 일상 좋지 일상~. -
902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2:11:27마법의 어장이야 정말
쥬주도 일상 구하는건가 나중에 기회되면 같이 돌려보자 -
903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2:14:56하멜슨주 어서와 내가 파이어캡틴이 될게....
웹박은 확인했어 좋던데?
하지만 5년 전은 아쉽게도 안되겠구만 로미가 셰바에 들어온건 2~3년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말이야 -
904 아슬란주 (T7SfXgp7PY) 2022. 1. 1. 오후 2:17:30아슬란이 38세나 되었는데 들어온지 몇 년 안 됐다고 설정한 이유는~ 전문의는 따는 데 오래 걸리니까요! 12년 전부터 머물렀던 돌팔이 의사라면 아슬란이 병원 초기에 모집했던 인원 중 한 명이라던가? 그런 것 밖에 생각이 안 나네~! 어렵다....
>>881 요호 그러면 시끄러움이 두 배인 건가!! 아주 좋다!
>>883 아슬란: "오랜만에 도전 욕구를 불타오르게 하는 걸~. 부작용은 이쪽에서 책임 못 지는데 괜찮겠어, 손님~?"
물론 농담입니다(?)
>>898 안녕이에요, 캡틴~!!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쪽 화력 무섭다고...!! -
905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2:19:45하멜슨주 어서와~
세상에, 캡틴은 불판을 갈아주는 거야? 그럼 내가 고기 살게~ 와아~
파이어캡틴파이어캡틴~
>>902 좋아~ 일상은 언제든 좋은 거니까~
그럼 그 전까진 나도 후드 위 고양이처럼 몸을 덥혀두어야겠네~ -
906 찬솔주 (78o7sj94z6) 2022. 1. 1. 오후 2:20:05>>904 맨날 총맞고 칼맞고 와선 재잘재잘재잘재잘ヽ(´▽`)/
-
907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2:20:57오 으싸양반이잖아 어서와
딱히 고증 신경 안 쓰는 스레니까 편하게 생각하라구 -
908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2:22:49>>904 와아~ 아슬란이 있다면 최종병기 그녀가 될수도 있을거 같아~
부작용과 담보는 목숨으로 지불할게요~ (?)
코인 없이는 스쿠마도 없다~ 고로 돈이 없으면 죽음뿐~ -
909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2:23:43그러고보니 쥬를 앞으로도 어디 소속 시킬 생각은 없는거지?
-
910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2:26:16>>909 그렇게 해도 딱히 플레이에 지장이 없다면 그럴 수도 있고~
혹여 어떻게든 다른 캐릭터와 연이 닿는다면 바뀔 수도 있지만~
만약 캡틴이 그에 관한 또다른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면 보류할 의향도 얼마든지 있어~ -
911 하멜슨주 (2VmUGI7Biw) 2022. 1. 1. 오후 2:29:46>>903 펀치! 펀치! 그럼 그런 아후로 이자벨라가 하멜슨을 데리고 종종 찾아간다는 걸로? 하멜슨은 전말을 모르니 특이한 취향의 아내에 어울려준다는 느낌이겠지~.
5년 전이 안되는 건 조금 아쉽네. 잘 부탁해!
>>904 정확히는 15년이지만~. 밖에서 전문의까지 다 따고 왔구나. 아님 동기라는 설정도 가능하겠지. 돌팔이가 워낙 괴짜라 아슬란이 전문의 과정을 밟는 사이에, 의사면허도 채 따지 않고 범죄도시로 뛰어든 거지. 돌팔이야, 의사면허 따위 개나 주었지~.
어때? -
912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2:42:25흐아, 다시 갱신! 북적북적해...!
하멜슨주 선관은 그정도로 마무리하면 될 것 같아! 다음 일상에 꽃 배달 갈 생각하니 설렌다! -
913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2:43:37쥬주 캡 아슬란주 이리스주 하이하이!
-
914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2:44:00하웰주 어서와~ 북적북적 한건 좋은거니까~
-
915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2:53:55그러게! 뭔가 정말 대형 스레 느낌이 나. 사람도 엄청 많구~ 불이 꺼지지도 않고 ㅋㅋㅋ 나는 아무래도 주간반인 것 같기도 해 새벽반 대단하고 ㅋㅋㅋㅋ 오늘은 저녁부터 조금 오래 있을 생각이지만!
-
916 하멜슨주 (2VmUGI7Biw) 2022. 1. 1. 오후 2:58:11하웰주 어서와! 갑자기 머릿 속에 브금이 재생되서 뿜었다.
하웰님의 삼만 구천, 하웰님의 삼만 구천, 하웰님의 삼만 구천, 하웰님의 꽃배달!
https://youtu.be/aC-jmi6JNOs -
917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2:59:07>>910 이대로도 지장은 없어 다만 어디 소속되서 굴리고 싶다면 중간에 그렇게 해도 된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 말이야
그리고 쥬주를 위해 썰 좀 풀어주자면 언랭들끼리만 무리지어 사는 지역도 있어
예를들어 구룡성채같은 빌라 단지라던가
여기는 모두가 언랭인건 아니지만 내부가 미궁과도 같아서 거주민조차도 그 전부를 헤아릴 수 없고 길을 잃어버리기 일쑤야 누군가 슬쩍 들어 살아도 모르는 곳이지
뭐 근데 이건 실제로 있다기 보다는 아직 내가 구상하고 있는 설정인거지만
아무튼 이런 식으로 뉴 베르셰바의 세부 지역에 대한 설정들은 참치들끼리 알아서 만들고 붙여도 돼
>>911 펀치펀치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파이프라인 펀치 (?)
호텔 오우너도 오는 건가 너저분한 가게의 첫 인상에 아내의 취향에 의구심을 품을지도 모르겠는걸
좋아 그럼 로미쪽은 이렇게 정리하고 다른 좋은 선관도 있으면 알려달라구 -
918 료 - 쥬 (7qmFQZpvA6) 2022. 1. 1. 오후 3:00:30"옳다 그르다의 문제는 아니에요. 살아가는 데에 정답은 없는 법이잖아요."
료의 얼굴은 늘 훈련된 그대로, 나긋하며 불쾌감 없이 웃는 그대로였다.
"다만... 세상에 적응하기 위한 처세라기엔 치기 어리고, 묻어가지 않는 타입이란 게 특이할 뿐이죠."
료는 몽상가가 아니다. 그럴 재능이 있는지도 모르지만, 그렇기엔 세상이 가혹했다.
연고없이 태어나, 스스로 이름을 고르고, 살아있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는 사람은 더없이 냉정하다. 현실을 부정하기 이전에 현실을 인지해야 했다. 공살할 시간 따위 주지 않는다.
그래서 료는, 이 어리고 가냘프고 백치같은 여자가, 비위에 안 맞는 동시에 서글펐다.
세상은 역시 불공평했다.
이런 소시민적인 기분은 늘 료를 치통처럼 따라다녔다. 이를 악물 때마다 직결된 신경을 타고 짜르르 흐르는, 새삼스러운 통증.
"전 그렇게 되기 힘든 사람인가봐요."
료는 늘 하듯이 미소를 띠었다.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
919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3:02:01다들 반가와요..
-
920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3:02:59어서와라 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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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하멜슨주 (2VmUGI7Biw) 2022. 1. 1. 오후 3:04:07>>917 이자벨라가 특이한 사람이라는 건 알고 있으니까. 자기가 선택한 아내니 악과 깡으로 버티는 수밖에.
다른 선관, 그래서 그것을 웹박수로 보내놓았지~. 아주 짧지만? -
922 이리스🐈⬛주 (78o7sj94z6) 2022. 1. 1. 오후 3:05:31료~하~냥료하~ヽ(´▽`)/
-
923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3:05:33엥
그래? 확인 해봐야겠네 -
924 하멜슨주 (2VmUGI7Biw) 2022. 1. 1. 오후 3:05:40어서와~.
이름 칸 '료 - 쥬' 느낌 있네. ㅋㅋ -
925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3:06:37하웰님의 39000 꽃배달~
>>917 세상에, 혹시 그런 설정은 없을까 따로 물어보려 했는데 캡틴이 그 사이에 내 머릿속에 왔다갔구나~
역시 잠깐 쉰다고 뚜껑을 열어두는게 아니었어~ 캡틴에게 내 망상세계가 사찰당해버려~
아무튼 비교적 자유로운 세계관이라면 쥬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잠들어도 딱히 이상할것도 없겠네~
료주 어서와~ 료주도 새해에 봉만이 받아야지~
봉만이 어택~ -
926 제롬주 (0bAxKgXHsw) 2022. 1. 1. 오후 3:08:08왜 지금 깼지...??
-
927 이리스🐈⬛주 (78o7sj94z6) 2022. 1. 1. 오후 3:09:55제~하~(๑ゝω·)ノ♡
-
928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3:10:22선관이라기보다는 비설 보완같은 느낌이구나
안 될거 없지
그러면 이사벨라는 원년멤버중 하나였던게 되나? -
929 제롬주 (0bAxKgXHsw) 2022. 1. 1. 오후 3:11:14이하~!
오늘도 귀여운 이모지네요! -
930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3:11:17갑작스러운 말이지만, 여러분께서는 '숨쉬기'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저는 한동안 모르고 있었지만 신년을 맞아 적극 숨쉬기에 돌입했습니다...
다들 숨 쉬고 사세요... 제가 아는 삼종철인 지인은 숨을 쉬지 않았다가 순식간에 죽었다네요... 정말 순식간이었고 막을 새도 없었습니다...
(돌릴사람을 구한다는 뜻입니다... 어렵다면 말없이 꽃 이모티콘을 흔들어주세요🌷) -
931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3:12:37제롬주 어서와 잘 잤는가
>>925 내 망상세계가 더 컸기 때문에 쥬주의 망상도 삼켰다는 걸로 해두지 후후
언랭은 자유롭지만 제약도 많지 이런저런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해서 말이야
언랭에는 언랭끼리의 사회가 또 있을 수 있다는 걸 알아두라구 -
932 하멜슨주 (2VmUGI7Biw) 2022. 1. 1. 오후 3:12:53제롬주 어솨~.
-
933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3:13:43제롬주도 어서와~ 새해에 봉만이는 받았으려나~
받았어도 더 받으렴~
>>930 와아~ 놀라운 상식~
덕분에 숨쉬기를 잊었단걸 알아냈어요~
후~ 하~ 후~ 하~ -
934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3:15:38>>933 그렇습니다. 숨쉬기 시작하고 나니 더이상 숨을 쉬지 않던 때로 돌아갈 수가 없어졌어요. 인생 절반 손해봤네요...
-
935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3:17:55사람의 호흡 기능을 수동으로 전환시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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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제롬주 (0bAxKgXHsw) 2022. 1. 1. 오후 3:21:00>>930 🌼🌼🌼
>>931-932 그렇습니다 푹 자서 개운하네요
거의 12시간을 자서 시간이 너무 아까운 것만 빼면 완벽합니다...
>>933 (풍성해진 봉만이)
쥬주도 귀여운 봉만이 받으세요! -
937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 1. 1. 오후 3:21:13어라. 혀가 언제부터 입천장에 붙어있었지.
눈은 몇초마다 깜빡였더라.
가만. 내가 가슴으로 숨을 쉬었나 배로 숨을 쉬었나.
낄낄. -
938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3:21:25뭐지 짤렸네.
>>928 될 수만 있다면 매력적인 설정이 될 거 같네~. 시기는 대충 맞춰지려나?
>>930 💐 라기엔 선관을 먼저 짜두고 싶긴 한데 말야~. 선관 관심 있을까?
>>935 아, 젠장. 글씨체에 어그로 끌려서 그만.... -
939 제롬주 (0bAxKgXHsw) 2022. 1. 1. 오후 3:21:46숨쉬기를 의식시키지 마세요!!!! 앆!!!!
-
940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3:24:06
-
941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3:25:09>>938 가능은 하지만, 료는 기본적으로 '저명한 순위권'의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싶지 않아해요. 뭐라구 할까... 이 도시에서 왕따당하는 게 아니라 왕따한다(아이고) 같은 거죠(아이고)
그래서 선관을 맺게 된다면 특수한 상황일 것 같아요... 하멜슨이 '내가 이 범죄도시의 으리으리한 호텔 오너이자 10위?!' 인 걸 모를 만한 상황이요... 까다롭죠... ^-T 이래두 괜찬으시다면.. -
942 클로로주 (B5ddgZCuy6) 2022. 1. 1. 오후 3:26:11
-
943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3:27:12그리고 많은 사람들 다들 반가와요... 좋은 하루💐
-
944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3:29:16>>938 뭐 14살 정도 했을테니까 대충 맞춰지겠지
근데 생각해보니까 원년 멤버는 아니겠다 르메인 패밀리는 베르셰바가 멀쩡했던 때부터 있었으니까
굳이 따지자면 뉴 베르셰바를 설립하기 시작할 때의 멤버겠지 -
945 제롬주 (0bAxKgXHsw) 2022. 1. 1. 오후 3:29:53클로로 목떡(뛰어감)
료주도 아스주도 클로로주도 다들 안녕하세요~! -
946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3:30:10>>931 그래서 설정은 대충 뭉뚱그린 감이 있었지~
어떻게 보면 일단 대단원만 써두고 천천히 조율하면서 가지를 뻗어나가는게 당연하지만 말야~
생각해보니 랭커들이 있는만큼 언랭커들도 있을테니까~
와아~ 모두 매뉴얼 새뮤얼이 되는 거야~
수동~ 모든 것을 수동으로~
나는 수동이 좋아~ 모두 수동으로 되었으면 좋겠어~
료주마저 아이고난이 되었어~
아이고난1~ 아이고난2~ -
947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3:31:03클로로주 안녕~ 와아~ 목떡이다~
새해 봉만이도 받아~ 받았으면 또 받아~ -
948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3:32:01료의 마음 이해해 나도 너무 유명한건 싫어하거든
나만 좋아하고 있던건데 히트해버려서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동네방네 다 아는 대스타가 된다던가
크아악 기쁘지만 진짜 최악이야 -
949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3:32:21촵!ヽ(´▽`)/🌹
클 하~! -
950 클로로주 (B5ddgZCuy6) 2022. 1. 1. 오후 3:33:05(혼란하다 혼란해)
이리스주도 안녕 -
951 클로로주 (B5ddgZCuy6) 2022. 1. 1. 오후 3:34:07>>948 누가 알았겠어... 언더테일에 꼬꼬마들이 그렇게 많이 꼬여들리라고는.........
-
952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3:34:19하지만 이 도시는 어디까지나 랭커 사회로 돌아간다는걸 기억해달라구
클로로주 어서와 오오 목떡
의외로 성숙한 느낌이구만 -
953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3:35:07>>941 그으럼 일단 료님이 언제부터 도시에 있었는지부터 물어봐볼까? 하멜슨이 도시에 들어온 건 15년 전이니까~.
>>944 그건 대략 몇 년 전? 34년보다 더 전이야? -
954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3:35:59언랭커가 말대꾸를~
그래~ 내가 그 언랭이다~ 하하~
택배상자강도단 출동~ -
955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3:37:22>>953 글쎄
알고있겠지만 딱히 자세히 설정해두진 않았어
뉴 베르셰바 설립을 말하는 거라면 25년이지 역시 -
956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3:37:47오호. 제법 좋은 선물을 받았어.. 발가락에 쥐난 에만이.. 이젠 여한이 없다.(성불함)
https://i.postimg.cc/0j36pt0D/e.png -
957 제롬주 (/vETUCTnI6) 2022. 1. 1. 오후 3:38:18>>956 (귀여워서 성불함22)
-
958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3:38:40언더테일을 일찍 해 둬서 다행이지
다행이야 정말 어휴
에만주 어서와라
에만주의 취향을 400퍼 반영한 그림이구나
아주 좋아 -
959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3:39:09귀엽다!!!!(๑ゝω·)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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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3:39:11>>953 7~10년쯤 전이네요... 그때라면 랭커들을 알 수도 없었을테니 접점으론 좋을 것 같아요. 료가 이 도시에 처음 들어왔을 때... 랭커도 아니고 조직에 의탁하지도 못해서 숙박을 하려 해도 다들 뺀찌먹였겠지요? 그 때 딱 하나 받아준 호텔이 하멜슨의 호텔이다 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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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3:39:16>>952 그러려나~. 뭔가 나참친 클로로님 목소리가 딱 저런 느낌일 거라 생각했는데 말야. 오히려 좀 더 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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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3:39:53어머나 멋진 그림... 보답을 하고 싶지만 드릴 게 없으니 꽃을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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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3:40:55클로로 목떡~ 가사랑 같이 보면 참 오묘한 느낌이 근단 말이지~🤔🤔🤔
그치만 쥐가 나는거 귀엽지 않아?(뒤틀렸음) 아마 수준급 킬러도 쥐가 나면 당황할지도 모른다구..(?)
에만: 그니까 왜 나를.. 뭐가.. 뭐가 문제야..!! -
964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3:42:17근단은 뭐람 든단 말이지~~
고마움의 스벅...은 너무 갔고 오늘은 그려준 친구를 위해 보스쩔이라도 해줘야겠구만..🤔 -
965 클로로주 (B5ddgZCuy6) 2022. 1. 1. 오후 3:44:15>>956 에만.. 평소엔 저런 느낌이구나 고통스러운 모습인데 수더분해보여서 정감간다
>>958 나도 일찍이 플레이하긴 했는데... 그런 걸작이 농담거리로 전락하는 건 슬픈 일이지... 농담거리가 되어도 걸작은 걸작이지만
>>952 >>961 사실 뜨또 근황 가져오려다가 방향 선회했어
>>963 가사.. 몰라.. 각종 검색어로 찾아보다가... 유튜브 알고리즘 박살났어... 으아앙 -
966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3:45:25냥리스주 어서오고~.
>>955 일단 이자벨라가 입단한 시기를 5살, 34년 전으로 보고 있으니까. 그 부분은 캡이 정하는 시기에 따라 다를 거 같아. 뉴 바르셰바를 설립할 당시 보스가 데려온 여자아이라는 설정도 좋겠네. 그럼 배틀리언에 머물렀단 설정은 폐기해야겠지만 말야~.
>>956 ㅋㅋㅋㅋㅋ 저거 가서 빨리 풀어줘야 하는데 엌ㅋㅋㅋㅋ
>>960 어... 그럼 지금도 머물고 있단 느낌이려나? 아니면 지금은 레이스 호텔로부터 독립했으려나? 알다시피 레이스 호텔은 잠깐 묵고 가는 느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머물 아지트가 필요한 솔로들을 위한 호텔이니까~. 장기 투숙 이외에는 애초에 들여보내주지 않는다고? -
967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3:45:27뭐 사람마다 생각하는건 다른거니까
클로로는 소년이기도하고 앳된 느낌을 생각하고 있었지
그렇지 살인귀라 불리는 무라사키도 쥐는 날거같고
아니 오히려 그게 어울려 -
968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3:45:48클로로 목소리 넘무 좋다ヽ(´▽`)/
이리스도 찾아볼까.. -
969 쥬 - 료 (GrLyx4TQ2A) 2022. 1. 1. 오후 3:48:56"그건 그렇네요~ 옳고 그름이란건... 사람이 사는데 그렇게 큰 필요성은 없죠.
특히 이런 곳이라면 더더욱..."
살아가는데 정답은 없다. 그 말이 곧 정답이기에 그녀는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애당초 어느 누가 먼저 세간의 방향성을 알고, 그 해답을 알고서 살아가다 죽을까?
혹여 그렇게 알아낸대도 눈깜짝할 사이에 바뀌는게 곧 세상 아닌가?
"그것 또한 맞는 말씀이네요~ 단지 전, 딱히 신경쓰지 않아서 말이죠.
강가의 돌멩이가 물의 흐름을 타고 굴러갈 때가 있다면, 어딘가에 박혀 그걸 방해하는 경우도 있듯이..."
요컨데 말하자면 그녀는 지극히 흘러가는데로 사는 사람인만큼 제가 하고 싶은 것에도 거리낌이 없을 뿐,
빙긋 웃는 그녀의 입꼬리가 조금 더 올라갔다.
얄팍하게 접힐듯 말듯한 눈매에 어울려 조소하는듯도 보이지만 그 안에 들어찬 눈빛은 마치 사랑스러운 무언가를 보듯 애정이 가득해보였을까?
그럼에도 여전히 자신처럼 미소를 지어보이는 상대에게선 썩 좋은 기운이 느껴지진 않는 모양이었다.
"눈에 띄는 것이 유쾌하지 않은 일이라면 매사에 조심하게 되기 마련이죠...
하지만 그러다간 내 안에 있던 무언가가 언제 터져버릴지 모르니까요.
그런 것을 신경쓰지 않는단 것도 어려워요.
저 또한 그런적이 있었으니까요~"
그렇다고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비추는걸 좋아하냐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었다.
사람들의 눈 밖에 나서 좋을건 없으니, 어쩌면 이전처럼 자신에게 위협을 가하는 인물들이 다시 나타날지도 모르니...
하지만 그녀가 그것까지 일일히 신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거리 한복판에서 그림을 그릴 리 만무했으며 더욱이 상대방의 눈에 띄지도 않았을 것이다.
다시금 시선을 돌리면 뒤늦게 맞추어지는 초점,
서서히 물기를 잃어가는 캔버스를 보면서 그녀는 제 머리카락에 엉긴 색색의 안료들을 소매로 대충 훑어내었다.
"아니면, 조금 더 눈에 안띄는 곳으로 자리를 옮길까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꽤 괜찮은 곳을 한군데 찾아냈거든요."
제 짐을 챙기던 그녀가 눈을 맞추자 포근한 미소가 전해졌다. -
970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3:49:04>>966 그 당시의 료는...
"몇 개월 투숙하실 생각이신가요?"
"네? 하루면 돼요;"(와 돈 뜯기는 거 아냐?)
"장기 투숙 외에는 곤란한데요..."
"...3달 할게요."(ㅇㅇ튀어줄게)
"네~ 그러면 여기 신상정보 기입해주세요~"
(라고 하고 완전 가짜로 적었다~ 물론 사흘 있다가 튀었으며 그 뒤에는 여러가지 우당탕탕 기타등등이 있었다...)
였을 거 같네요... 숙박비도 수납 안 했다고 하면... 이런 막장소녀여도 괜찮은 걸까요? -
971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3:50:35쥐만이 귀여워~ 코에다 침발라야 하는데 사람들 앞에선 어떻게 하려나~
-
972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3:51:20>>965 어쩐지 가면 벗고 수면양말은 발로 슥슥 밀어 벗은 뒤에 엽떡 먹으면서 유튜브를 봐야할 것 같이 생기긴 했지~(하이퍼 리얼리즘)
http://vocaro.wikidot.com/raided-with-violent-solitude
짜쟌~ 클로로주를 위한 가사 직배송 서비스야.😘
>>966 에만: (소리 없는 아우성)
>>967 무라사키... 어울려..(납득) 사람 쓱싹 해놓고 쥐나서 엎어질 것 같은 느낌이야.. -
973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3:54:24근데 언더테일은 지금에와선 너무 유명해지기도 했고 이젠 그런 부분도 재밌어지게 되더라고
와!!!!!!!!!!!!!!!!!!
이 한 마디로 형용되는 게임이 또 어딨겠어 크큭
>>966 흐으으음 막상 하자니 충돌하는 부분이 많네
개인적으론 배틀리언부터 성장해온 그림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만약 한다고 하면 뉴 베르셰바 설립당시 모집할때 들어온 조직원 중 하나로, 같이 들어온 동기(같은 전쟁고아)들은 대부분 떨어져 나갔지만 한 여자아이 만큼은 악착같이 붙어있었고 그게 아버지의 눈에 들어 여자애에겐 이자벨라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해도 될 것 같은데 -
974 쥬주 (GrLyx4TQ2A) 2022. 1. 1. 오후 3: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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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클로로주 (v41zTC9p3c) 2022. 1. 1. 오후 3:58:40>>972 뭐지 엽떡빼면나잖아(소름)
뭐지 알고리즘의 홍수속에서 떠내려가다 덜컥 건져서 제목도 모르는 곡이었는데 가사 절반이 클로로 저격이야(2차소름)
클로로: ...(뒷꿈치 잡고 발앞꿈치 꽉꽉 눌러서 풀어줌) -
976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3:58:55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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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3:58:59>>916 앜ㅋㅋㅋㅋㅋㅋ 삼만 구천 꽃배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나도 빵터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만이 발에 쥐난 모습 너무 귀엽잖앜ㅋㅋㅋㅋ 왠지 몸을 자주 안움직여서 자주 쥐가 날 것 같은 느낌이네
클로로 목떡 엄청 찰떡이다! 정말 잘 어울려! 목떡 찾는 거 엄청 고된데 대단하다~! -
978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3:59:37와!!!
-
979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4:00:50아시는구나! 냥이! (๑ゝω·)ノ♡
-
980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4:02:50"서, 선배. 제 쪽은 전부 잘랐... 읏?! 흐으으으...!"
"뭐하냐 너."
"어머~ 우리 살인귀 아가씨 설마, 쥐나서 그러는 거야? 꺄아 귀여워~ 풀어줄게 이리와!"
매서커과 멤버들의 하루는 이런 느낌으로 돌아간다 -
981 료 - 쥬 (7qmFQZpvA6) 2022. 1. 1. 오후 4:10:03"그래도 되는 걸까요?"
료는 움직이지 않았다.
"안 보이는 곳에서, 제가 당신을 난도질하기라도 하면 어쩌려구요."
료는 나긋하게 웃으면서 말을 잇는다.
"그게 아니라면 혹여, 당신이 원한을 산 무리에게 은신처라도 밀고할지도 몰라요."
"그럼 죽느니만 못한 꼴이 될 수 있지요. 돈이면 못하는 것이 없는 도시지않나요, 여긴."
료의 팔 다리는 얇지만은 않으나 그렇다고 튼튼해 보이지도 않는다. 딱 그 나잇대 무렵의 그 정도, 살이 적당히 오르고 주무르면 말랑한 팔은 누군갈 찢어발기기엔 힘들다.
그 손은 길쭉하고 질겨보이나, 한의사는 본래 손을 험하게 쓰는 직업이니까.
그러니 이런 말을 한대도 전혀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 외관은 살기라는 걸 띠어본 적 없대도 그럴듯하다.
그렇기 때문에 아는 바가 있다.
누군가에게 비수를 맞지 않는 법, 위험은 피해가는 법, 직면한대도 구슬리는 법.
그런 것들.
"위기감이 없으시네요." -
982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4:10:46아 캡 궁금한 거 있음! 스레의 계절적 배경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뭉뚱그려서 넘어가고 있지만.
-
983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4:11:32>>970 어어... 아마 근데 그런 느낌이었다면 입구에서 거절당했을 듯하네에. 신상정보라던가 가짜로 적어서 내는 수상한 손님이라면 오히려 들여보내지 않을 느낌이니까~. 레이스 호텔이야 물론 돈이 필요한 건 맞지만, 호텔보단 집이나 아지트에 가까운 느낌. 괜히 수상한 외부 인물을 호텔 안으로 들였다간 안에서 원래 머물던 이들에게 폐를 끼치니.
...어렵네에. 숙박이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틀어봐야 하려나.
>>972 맞아 너무 아프면 소리도 안나지.
>>973 오 역시 캡틴 믿고 있었다구. 그럼 그런 느낌으로 부탁할게. 양 쪽의 장점을 합친 제일 좋은 방향인 거 같고 말이지~.
관련 mpc나 npc와 굴리면 재미있는 그림이 왕창 쏟아지겠네. 어제 오늘 정한 것들로 말야.
>>977 그렇게 모든 이들이 정가를 무시하고 하웰님에게 삼만 구천 벅으로 퉁치게 되는데.... 아 삼만 구천이라며 ㅋㅋㅋ
아마 이제 배달 올때마다 모두의 머릿 속에 저 브금이 재생될 거야. -
984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4:13:05>>971 그럴 수 없어서 자연스럽게 사라질 때까지 고통받는대~(?)
>>975 김에만 클로로주설(?) 클로로 저격곡이라고 유튜브가 몰래 끼워둔 거 아닐까?(???)
에만: 아, 아야야야야야 잠깐잠깐 고맙지만으아으으흐으
>>977 어 들켰다(?) 에만이 쥐 자주 난다구.. 운동부족의 숙명이야..
>>980 (((((귀여워))))) -
985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4:14:28>>982 계절적 배경인가 이 얘기가 나올거라고 생각했지
어떡할래 다들
리얼타임으로 할까?
아니면 붉은 하늘로 인해 항상 쌀쌀한 느낌인걸로 -
986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4:15:29>>983 그렇다면 호텔 외에도 다른 일들을 소소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마약과 연관된 일도 접점이 있을까요?
-
987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4:15:39무라사키 쥐나는 것도 왤케 귀여워 ㅋㅋㅋㅋ 느와르 스레에 귀여운 캐들이 넘 많다.
물론 쥬도 너무 귀엽고! 이리스도 넘 귀엽고! 클로로도 넘 귀엽고!
아니 지금 있는 캐들 다 귀여운 캐들이잖아....!
료는 귀엽다보다는 예쁘다는 느낌이 더 강한 느낌! 스레의 캐들 다 덕질할거야....
>>983 갑자기 하웰 개그캐! ㅋㅋㅋㅋㅋㅋㅋ -
988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4:17:20나는 후자가 좋다!
아니면 보통은 쌀쌀한 날씨인데 때에 따라서 이상기온으로 너무 추워서 눈이 내리기도 하고 엄청 덥고 해가 쨍하기도 하고 하다는 건 어때. 그럼 일상 돌릴 때마다 유동적으로 계절감을 가져올 수 있을 것도 같고 -
989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4:18:01아니다
그냥 자기 멋대로 더워졌다 추워졌다 하는게 어울릴 것도 같아
>>983 그러면 좀 더 자세히
당시 모집된 아이들은 이름이 아니라 번호를 부여받게 되고 (진명이 있더라도 잊으라는 식)
여기서 살아남은 아이들만이 가족이 되었다는 의미로 르메인 패밀리로서의 이름을 받게 되었다 라는 설정으로 오케이? -
990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4:18:11>>984 에만이 운동해라~!!!!
-
991 이름 없음 (MYr06jF/NY) 2022. 1. 1. 오후 4:19:35하웰주가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군
좋아 그럼 그렇게 할까? -
992 에만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4:21:08>>988 이 의견 좋은데?? 어디는 비가 내리고 어디는 눈이 내리고..
>>990 운동.. 최근에 걷긴 한다구! 방안에서..(급기야) -
993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4:25:03좋아~~~ 그럼 갑자기 눈내리는 일상해도 되고 갑자기 수영장 물놀이를 해도 이상하지 않은 스레가 되었군! 너무 좋다!
>>992 세상에... 그럼 정말 일찍 죽어@@!! 에만아 단명은 안된다!!~!~! -
994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4:28:13>>986 마약은 어려울 거 같긴 해. 이미 호텔 내 마약의 판로는 정해져 있는 상태이기도 하고, 취미로라도 하멜슨이나 그 아내가 마약을 하진 않으니까.
그러면 일단 공란으로 두도록 할까.... 미안 생각했던 것관 조금 다르게 흘러가버렸네. ㅠ
>>989 살벌하네... 그렇지 못한 친구들은 다 죽은 거야? ㅋㅋㅋㅋ 확실히 캐릭터 전반에 어둠이 깔릴 수 밖에 없겠구나. 좋네 좋아~. -
995 하멜슨주 (wbT.aCYSf6) 2022. 1. 1. 오후 4:29:04>>988 나참치, 이 의견에 소중한 한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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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료주 (7qmFQZpvA6) 2022. 1. 1. 오후 4:29:31>>994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해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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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하웰주 (F1gcKyR9i6) 2022. 1. 1. 오후 4:29:54하멜슨주 딸래미 일상 너무 인상깊게 잘 봤어 넘 극강의 귀여움이다.... 정말....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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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이리스🐈⬛주 (zxOu7RcSJg) 2022. 1. 1. 오후 4:30:02날씨가 고양이스럽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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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4:30:06>>994 죽은 걸 수도 있고, 그냥 못해먹겠어서 나간 걸 수도 있고
해석은 완전 자유 -
1000 쥬 - 료 (GrLyx4TQ2A) 2022. 1. 1. 오후 4:30:24생각외로 그 자리에 서서 발을 뗄 생각이 없어보이는 이에게 그녀는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물론 그녀 역시 상대의 동의가 없다면 딱히 움직일 생각이 없었겠지만,
"그렇네요~ 여기선 정말 뭐든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가령 제가 다음날은 고사하고 한밤중에 숨이 멎어버려도 딱히 신경쓰는 분들은 없겠죠.
존재감이 없단건 그런 법이니까요..."
그녀 또한 당사자인만큼 누군가가 위기감이 없음에 통탄한다면 멋쩍은듯 어깨를 들썩일 수밖에 없는 일이다.
하지만 어쩌랴, 애당초 그녀는 자신이 그렇게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쓰레기와 같은 처지가 된다 해도 그것이 자신의 운명일 것이라 여기고 있었다.
그것을 체념이라고 해야 할지, 무심하다고 해야 할지는 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정말 상대가 살의를 품고 접근했거나, 자신의 말을 듣고 코너를 도는 순간 돌변해도 그녀는 자신이 자초한 일이니 다른 이에게 그것을 탓할 생각이 없을 것이다.
당신의 말마따나, 돈만 쥐어주면 못하는게 없는 도시이기에.
"하지만, 정말 그럴 생각이 있으시다면 이미 멀리서 총구를 겨누고 있거나 진즉에 찌르고 사라지지 않으셨을까요?
대놓고 범죄를 저지르는 이는 별로 없다 하더라도, 부러 주변 신경을 쓰면서 살인을 하거나 바로 옆에서 죽은 이름모를 이에게 목례로나마 추모를 해줄 정도로 상냥한 세계는 아닌걸요~"
여전히 그녀의 입가에서 미소가 떠날 생각은 없었다.
아마 그 목이 당장 달아난다 해도 여전히 웃으며 숨이 끊어지지 않을까? -
1001 ◆RCF0AsEpvU (MYr06jF/NY) 2022. 1. 1. 오후 4:30:34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