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04078>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SEED - 28.크리스마스?! (1001)
그런 거 없이 출근이에요 feat.소라 ◆O5r/SywHNU
2021. 12. 20. 오후 9:45:43 - 2022. 1. 2. 오후 1: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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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그런 거 없이 출근이에요 feat.소라 ◆O5r/SywHNU (6u/E7x0EJQ) 2021. 12. 20. 오후 9:45:43*본 스레는 다이스가 거의 쓰이지 않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캡틴이 직접 판정을 내리게 되고 특수적인 상황 하에서만 다이스가 쓰일 수 있습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나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키도록 합시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캡틴에게 물어봅시다. 혼내지 않습니다!
위키 - https://bit.ly/2UYbsmg
웹박수 - https://bit.ly/3tlQBWP
(이벤트&익명 앓이&캐릭터에게 보내는 익명의 선물(캐입과 오너입 둘 다 가능)등에 사용됩니다. 앓이나 선물은 매주 토요일 0시에 공개됩니다. 단 저격성 메시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14094/recent -
1 ◆O5r/SywHNU (BHpOpY7KBE) 2021. 12. 22. 오후 6:59:10situplay>1596393079>980
크리스마스 이벤트 공지와 함께 스레를 위로 띄울게요! -
2 테이주 (dbRaifGQsY) 2021. 12. 22. 오후 7:52:34꺄아악 큐트한 사민주 웰컴백이야~!!!!! 집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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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O5r/SywHNU (BHpOpY7KBE) 2021. 12. 22. 오후 7:59:23하루 정말로 고생하셨어요! 테이주!!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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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민주 (baUzESlOFs) 2021. 12. 22. 오후 8:06:52연우주 테이주 어서와용~~~~~~ 굿밤굿밤~~~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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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O5r/SywHNU (BHpOpY7KBE) 2021. 12. 22. 오후 8:24:06역시 이런 겨울날에는 귤이 최고예요! 귤! 맛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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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화연 (F3C4s.hLGs) 2021. 12. 22. 오후 8:43:28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울진 지하 상가에서 불이 나 수백만원의 재산피해가 일어났다. 이번에도 역시 발화원인은 찾지 못했으며 이번에도 역시 현장 근처에 한 남자가 지나간 모습이 찍혀있었다.
항상 화재 직전마다 화재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남자는 주요 참고인이자 용의자로서 몇 번이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경찰들은 그가 범인이라는 증거를 찾지 못한 채 그를 놓아줄 수 밖에 없었다.
경찰들의 직감이 그가 연쇄방화사건의 범인이라 말해주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대체 어떻게 방화를 저지를 수 있었는지 아니, 그 전에 그가 진짜 범인이 맞는 건지조차 알 수 없었다.
방화 장소는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제주 등 지역을 가리지 않았으며
낮과 밤, 도시와 시골, 주택과 회사 등 아무런 공통점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이어졌다.
사건 현장 근처 CCTV들은 그의 모습을 담고 있었으나 하나같이 그가 불꽃을 일으키는 모습을 담지 못했다.
화연과 다른 익스퍼 경찰은 저 남자가 유력한 용의자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으나 정작 그 주장을 다른 이들에게 설득시킬 수 없었다. 기밀인 익스파의 존재를 밝히지 않고서는 그의 범죄를 납득시키기 어려웠다.
미궁 속에 빠진 사건 속에서 많은 이들이 사건을 사실상 포기하며 각기 다른 바쁜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도 화연은 계속해서 그를 추적했다.
아무리 철두철미한 사람이라고 해도 실수는 하는 법이다. 화연은 반드시 놈이 능력을 사용하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리고 3개월 후
“찾았다!!”
화연의 외침소리와 함께 동료 경찰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쏠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화연은 기뻐 날뛰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녀석이 능력으로 방화를 하는 모습이 찍혔다. 라이터나 토치를 이용한 것이 아닌 ‘익스파를 이용한 방화’ 술집 근처 진탕 취한 모습의 용의자가 익스파를 이용하여 방화를 저지르는 장면을 근처에 주차되어있던 차량의 블랙박스가 담았다.
모든 것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상부의 허가와 지원이 떨어졌으니 남은 일은 그를 잡는 것 밖에 없었다.
그러나 사건의 실마리를 찾고 용의자를 체포할 일만 남아 방심했던 탓일까? 용의자는 그대로 자신을 체포하러 다가온 경찰 두 명에게 큰 화상을 입히고는 근처 야산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군과 소방서에 협조를 구하여 함께 용의자가 숨어있는 야산을 뒤지기 시작했다.
화연과 서경위 또한 함께 조를 짜 놈을 추격하며 산행을 하고 있는 민간인들을 대피시켰다. 곳곳에서 들리는 폭발음과 고함소리는 놈이 이 산에 있으며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러나 그를 체포하는 것은 결국 시간문제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바로 그날, 수개월동안 벌어진 끔찍한 연쇄방화사건의 종지부가 찍어졌다.
그리고 화연은 그 날 벌어진 일을 아직까지도 잊지 못하고 있다. -
7 화연주 (F3C4s.hLGs) 2021. 12. 22. 오후 8:44:19분명 많이 쓴 것 같았는 데 분량이 생각보다 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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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O5r/SywHNU (BHpOpY7KBE) 2021. 12. 22. 오후 8:47:09어서 오세요! 화연주! 음. 그리고 저 이후는..대충 짐작이 가는군요. 무슨 일이 있었을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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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O5r/SywHNU (BHpOpY7KBE) 2021. 12. 22. 오후 9:23:48오늘 연차라는 것이 이렇게 슬프다니. 내일은 일을 해야한다니!!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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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연우 - 유진 (2AO8u/NLzY) 2021. 12. 22. 오후 10:05:43"기대하니까 배신당하는거랬어요."
그 뭐였지 인터넷에서 유명한 사람이 말한거 같다며 그녀는 출저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말을 했습니다. 그것은 모 게임에서 나온 짤방이었겠지만.
그녀는 그런건 잘 모르니 말입니다. 진짜 뭐 유명한 사람이 말한건가 하고서 당신에게 말한듯 순수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러게요, 감옥에 가면 친구들이 많이 생기겠죠."
그녀는 물을 마시며 답했습니다. 그럼 그럼, 감옥은 좋은곳이니까요. 갔다가 나오면 새 사람이 될 수 있을거에요.
정말 크리스마스에 날뛰면 땅바닥에 파묻어버릴 생각이 가득하니까요 지금은.
"별로, 엄청 대단한건 아니라구요..?"
기껏해야 그냥 도시락인데. 그녀는 당신의 기대감을 보고는 눈을 깜박이면서 볼을 붉혔습니다. 어쩌지 도시락에 랍스타라도 넣어야할까.
당신의 기대감이 도시락의 7단 변신을 유도하고 있다는걸.. 당신이 깨닫을수 있을까요..?
그녀는 그저 부끄러워하며 포크를 내려놓고 있을 뿐입니다.
"둘이서 따로 가는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휴일이 잡혔을때 생각해도 되니까요."
그냥 후보 몇 해가지고 좋아보이는 곳 정도만 알아둘 생각이었으므로 그녀는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일단 휴일이 겹쳐야한다는게 전제니까요.
저번에 온천에 갔을땐 아무래도 워크샵이었으니까 둘이서 뭘 하진 못했고. 그런 의미에서 온천도 후보에 넣어뒀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따라 식사를 끝냈다는듯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죠.
"그러면 지금 일어나는걸로."
하품을 하는 모습에 피곤한게 보여, 그녀는 곧바로 당신에게 다가가 팔을 잡아 끌었습니다. 피곤해도 항상 배려하는 모습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요..
"자자, 퇴근해야죠." -
11 케이시주 (UfuVERGjfM) 2021. 12. 22. 오후 10:09:43졸리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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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연우주 (2AO8u/NLzY) 2021. 12. 22. 오후 10:10:48(손흔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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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O5r/SywHNU (BHpOpY7KBE) 2021. 12. 22. 오후 10:12:37어서 오세요! 케이시주!! 하루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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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케이시주 (UfuVERGjfM) 2021. 12. 22. 오후 10:15:06연우주 캡틴 쫀밤이야~~!! 졸리다.. 으윽 그치만 자기 싫어.. 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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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O5r/SywHNU (BHpOpY7KBE) 2021. 12. 22. 오후 10:21:29그러면 딱 12시까지만 있다가 자러 가는 것은 어떨까요?! 그때가 되면 어차피 자러 가야하는건 마찬가지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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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케이시주 (UfuVERGjfM) 2021. 12. 22. 오후 10:27:41그래야지:3 어서 주말이 와야 할텐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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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O5r/SywHNU (BHpOpY7KBE) 2021. 12. 22. 오후 10:28:57앞으로 이틀! 이틀만 더 있으면 크리스마스이자 주말이에요!!
물론 25일은 토요일 같지만 기분 탓일 거예요!! -
18 케이시주 (UfuVERGjfM) 2021. 12. 22. 오후 10:32:39산타할아버지가 잘못 오셨어;v; 토요일이라니! 토요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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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O5r/SywHNU (BHpOpY7KBE) 2021. 12. 22. 오후 10:38:09크흑!! 왜 크리스마스는 대체 공휴일이 적용되지 않는가! 대체 왜!!
아무튼 >>1에 크리스마스 이벤트 관련 공지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여러분! -
20 케이시주 (UfuVERGjfM) 2021. 12. 22. 오후 10:44:52우째서 모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돌릴 수 없단 것이야!
익스레이버 전원이 소듕한걸! -
21 ◆O5r/SywHNU (BHpOpY7KBE) 2021. 12. 22. 오후 10:49:43하지만 모두에게 선물을 보내는 것은 이미 웹박수의 선물 보내기로 보내기가 가능한걸요! 크리스마스 선물이니 누구보다 특별하게 두 명까지만 가능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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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케이시주 (UfuVERGjfM) 2021. 12. 22. 오후 10:58:09흑흑 모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미련을 못 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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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O5r/SywHNU (BHpOpY7KBE) 2021. 12. 22. 오후 11:25:23(토닥토닥) 그래서 케이시주는 과연 누구에게 선물을 보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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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케이시주 (UfuVERGjfM) 2021. 12. 22. 오후 11:33:05모두에게 보낼 수 없다면 공평하게 아무에게도 보내지 않겠다!! (급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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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O5r/SywHNU (BHpOpY7KBE) 2021. 12. 22. 오후 11:39:26셀린:선물함. 선물함. 열려있다. 선물함!
셀린:내 쿠키는 여기에 넣어라. 여기에 넣어라. (이거 아님) -
26 ◆O5r/SywHNU (BHpOpY7KBE) 2021. 12. 22. 오후 11:40:13일단 저는 좀 씻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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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케이시주 (UfuVERGjfM) 2021. 12. 22. 오후 11:42:38셀린에게 뷔슈 드 노엘을.. (이러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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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O5r/SywHNU (BHpOpY7KBE) 2021. 12. 22. 오후 11:57:33셀린:(동공지진)
셀린:셀린 잘못한 거 없다. 잘못한 거 없다.
셀린:셀린이 잘못했으면 얘기해라. 얘기해라. 대화로 풀자. 대화로 풀자. (이거 아님) -
29 케이시주 (zRI1n2ouZU) 2021. 12. 23. 오전 12:04:40셀린 이리와봐 우쭈쭈 내가 이거 다 셀린 이뻐해서 준비한거야 자 아 해봐 아~
(그리고 예성이에게 체포당했다 카더라) -
30 ◆O5r/SywHNU (G56usfnv2c) 2021. 12. 23. 오전 12:09:47예성:당신을 동물학대죄로 체포하겠습니다. 일단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이거 아님)
사실 그렇게 보내도 셀린이 못 먹는 것은 알아서 회피해버리니까 안심하세요! -
31 유진주 (/9WjMHhHRk) 2021. 12. 23. 오전 12:10:37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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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O5r/SywHNU (G56usfnv2c) 2021. 12. 23. 오전 12:13:23다시 어서 오세요! 유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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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유진주 (/9WjMHhHRk) 2021. 12. 23. 오전 12:32:44캡틴 좋은 밤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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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O5r/SywHNU (G56usfnv2c) 2021. 12. 23. 오전 12:37:45큭! 저의 달콤한 연차가 끝나다니! 이건 있을 수 없어요!! 8ㅁ8 내일도 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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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O5r/SywHNU (G56usfnv2c) 2021. 12. 23. 오전 12:56:13벌써 시간이 이렇게?! 일단 전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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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테이주 (m.W89AQ0l.) 2021. 12. 23. 오후 3:04:27징글벨 징글벨 이틀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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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O5r/SywHNU (G56usfnv2c) 2021. 12. 23. 오후 7:24:26징글벨 징글벨 크리스마스!! 내일은 이브! 하지만 출근! (눈물) 아무튼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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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O5r/SywHNU (G56usfnv2c) 2021. 12. 23. 오후 9:16:02아홉시!! 스레를 위로 띄운다!! 이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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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유진주 (/9WjMHhHRk) 2021. 12. 23. 오후 10:20:00좋은 밤이에요! 기력이 별로 없네요 ... 멀티 일상을 간만에 하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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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O5r/SywHNU (G56usfnv2c) 2021. 12. 23. 오후 10:35:52유진주도 어서 오세요!! 기력이 별로 없을 땐 휴식만큼 좋은 것도 없지요! 그렇고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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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화연주 (o4C1VcfTzY) 2021. 12. 23. 오후 10:42:13드디어 내일은 금요일이군요! 미리 해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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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O5r/SywHNU (G56usfnv2c) 2021. 12. 23. 오후 10:58:18어서 와요! 화연주! 그러게요! 해피 금요일! 드디어 또 한 주가 흘러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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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테이주 (DWY0fpPGeg) 2021. 12. 23. 오후 11:15:52연말은 죄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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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O5r/SywHNU (G56usfnv2c) 2021. 12. 23. 오후 11:24:35어서 와요! 테이주! 테이주에겐 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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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O5r/SywHNU (G56usfnv2c) 2021. 12. 23. 오후 11:58:38으아. 12시! 금요일!! 하지만 하루만 더 일하면 또 주말!! 다들 하루만 더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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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전 1:04:20오늘은 정말로 조용한 느낌이네요! 그래도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에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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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사민주 (5zNcZBfsMM) 2021. 12. 24. 오전 8:58:39갱신합니다~~~ 아이 참 얼른 일상 구해보고 싶은데 정주행한다는게 그만... ^___T 오늘 저녁에는 꼭 구해보고 싶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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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케이시주 (pRMn8y8Gok) 2021. 12. 24. 오전 9:51:29월루하면서 슬쩍 얼굴만 비추고 가~~ 으으 일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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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테이주 (lQe1M1lAVI) 2021. 12. 24. 오후 3:13:33말도 안 돼~~ 갱신해..너무너무 일이 많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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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연우주 (p7DSn8qoy6) 2021. 12. 24. 오후 6:13:37이브에 일하는 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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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7:44:23하루를 열심히 일로 불태우며 돌아오니 금요일 밤이네요!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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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화연주 (09lbJkTDCE) 2021. 12. 24. 오후 8:02:07등장! 일상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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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8:12:46어서 와요! 화연주! 저는 바로 전에 돌렸기에 이번에는 뒤로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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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8:43:25크리스마스 선물은 오늘 밤 12시까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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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사민주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8:50:28갱신합니다~~~ 다들 굿밤 굿밤~~ 일상은 크리스마스 선물 보내고 돌릴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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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사민주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8:51:18앗 그리고 질문있습니다 선물이 최대 2개인건 캐릭터들도 알고 있는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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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8:53:04어서 와요! 사민주! 음. 이벤트적 허용인 것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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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8:54:10그러니까 사실 작중 내에서는 마음껏 크리스마스 선물을 교환한다고 해서 뭐라고 하진 않겠지만 이벤트인만큼 그냥 수에 제한을 걸었다는 느낌이니! 그냥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당장 소라만 해도 크리스마스 선물로 모두에게 직접 구운 히어로 쿠키를 나눠줬을테니 이런건 그냥 각자 자유롭게 해주시면 될 것 같고요! -
59 사민주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8:54:20>>57 앗 그렇군요 캐릭터들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으면 꼼수(ㅋㅋㅋ)를 부릴까 싶었는데 힘들게 됐군요...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저녁입니다 >.0 -
60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8:55:56Q.소라는 그렇게 하는데 예성이는 뭐하나요? 예성이는 뭐 돌리나요?
A.예성:일감이라면 돌릴 수 있습니다만.
예성:물론 크리스마스 농담입니다.
예성:치킨을 여러 개 구입해서 다 같이 먹을까 생각 중입니다. -
61 사민주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8:58:04히어로 쿠키 구워주는 소라나 치킨 사주는 예성이나 둘 다 귀엽다~~~~ 완전 크리스마스 기분 물씬이라 좋네요 ^____^ 몽글몽글 화기애애한 분위기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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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9:01:05크리스마스니까요! 근무는 하더라도 파티는 하는걸요! 자세한건 >>1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캡틴은 원래 내일 시골에 내려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일요일에 당일치기로 다녀오게 되어서 졸지에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보내게 되었어요. 올해는 뭘 하면서 보낼지를 생각해봐야겠네요. -
63 사민주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9:11:38흠흠 그렇군요 코로나만 아니었음 참 좋았을텐데 말이요 ㅠㅠ 저는 내일 어머니와 함께 영화 보러갑니다 ㅎㅎ
아무튼 선물도 보냈겠다 일상 구해봅니다~~ 아직 정주행을 끝내지 못해서 엥? 이자식.... 뭐지? 싶은 부분 있습니다,, 그냥 사민이 멍청하다라고 이해해주시고 (사민: ???) 넘어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
64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9:18:47일상이라. 사민주는 되게 오랜만에 보는 분이기도 해서 일상을 찔러보고 싶지만 화연주가 먼저 구한 것도 있고 25일 0시부터 크리스마스 파티 일상이 가능하니 그쪽으로 돌려볼까 해서 일단 전 대기를 해보겠어요!
아무튼 영화라. 요즘 핫한 그 영화인가요? 아니라고 하더라도 재밌게 보기에요!! 그리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얼마든지 물으셔도 괜찮아요! -
66 사민주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9:25:55>>65 으으음 지금 보니까 이거 음,,, 너무 사적인 정보려나요? 내면의 tmi 기질이 기어나와서 그만 ㅠㅠ ㅠ 찾아보니까 여러곳에서 상영하는지라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까 하이드 부탁드려도 될까요? ㅠㅠㅠㅠ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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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9:30:02별 문제는 없어보이긴 하나 그래도 원하시니 하이드 처리해둘게요!! 아무튼 크리스마스 파티도 좋고 크리스마스 일상도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라고 일단 우겨보는 겁니다. (아님)
일단 10시까지만 기다려보고 없으면 찔러보는 것으로! 일단 화연주가 가장 먼저 구하셨으니! -
68 사민주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9:31:47야호 감사합니다~ 저도 그럼 느긋하게 정주행을 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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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화연주 (/Ewe20c9yw) 2021. 12. 24. 오후 9:46:52사민주! 아직 있나요? 일상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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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사민주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9:51:20>>69 여기 있습니다! 일상 가능합니다~!! 혹시 원하는 상황 있으실까요?? 저는 훈련실도 좋고 탕비실도 좋고 1층에서 만나는 것도 좋고 다 좋습니다!
참고로 제가 아주 오랫동안 동결을 해버린탓에,,, 사민이 그동안 지방쪽으로 외근을 나갔다는 설정입니다... 그래서 돌아온지 알마 안됐다!로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71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9:53:35와!! 그럼 일상 관전을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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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화연주 (/Ewe20c9yw) 2021. 12. 24. 오후 9:55:201층 카페 어떨까요? 주점에서 만날 순 없으니 카페에서 만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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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사민주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9:56:35>>72 앗 좋아요 선레는 다이스로 구할까요? ^~^
.dice 1 2. = 1
1. 사민
2. 화연 -
74 화연주 (/Ewe20c9yw) 2021. 12. 24. 오후 9:58:05사민주의 선레군요! 요즘 하스스톤을 다시 하고 있는 데 너무 재밌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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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사민주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9:58:44후다닥 써오겠습니다~!! 하스스톤하시는군요... (대충 카드게임이라는 것만 암) 그렇지만 게임은 항상 즐겁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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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연우주 (p7DSn8qoy6) 2021. 12. 24. 오후 9:59:35뇨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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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화연주 (/Ewe20c9yw) 2021. 12. 24. 오후 10:00:12어서와요! 연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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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유진주 (FiXebasJ06) 2021. 12. 24. 오후 10:04:20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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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10:05:28어서 오세요! 연우주와 유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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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화연주 (/Ewe20c9yw) 2021. 12. 24. 오후 10:05:55어서와요! 유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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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연우주 (p7DSn8qoy6) 2021. 12. 24. 오후 10:09:41다들 메리크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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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10:11:57연우주도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 보내기 이벤트는 12시까지에요!! 이후에는 제가 추려서 선물을 보내게 되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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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사민 - 화연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10:13:16사민의 외근은 썩 좋은 추억이 되지 못했다. 일손이 없다더니 진짜로 정말로 바빴다. 사실 자신이 있는 곳이 경찰소가 아니라 러시아 교화소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그런 기나긴 고행 끝에 드디어 자유민이 된 사민은 카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가만히 구경하고 있었다. 오늘이 얼마나 행복한 날인지 아무나 붙잡고 아는 척 하고픈 마음이 굴뚝같다. 봐라, 이제는 생판 모르는 사람이 근처에 오기만 해도 인사해야할 것 같고, 아는 사람 같고, 어디서 자주 본 것처럼 아는 척을 해야할 것...
"어라?"
인사해야하는 것도 맞고, 아는 사람도 맞고, 어디서 자주 본 것도 맞았다. 당연하다. 상대는 자신의 직장 동료다. 사민은 뒤늦게 아는 척을 해온다.
"안녕하세요!"
사민은 널부러져있던 제 팔다리를 바로 하고 꾸벅 인사를 했다. 그러니까 이름이... 사민은 일전에 자신의 동료들의 이름을 전부 외운 바가 있었다. 때문에 아주 느리지 않게 상대의 이름 역시 덧붙일 수 있었다.
"화연씨. 오늘 날씨가 참 좋아요. 그죠?"
그닥 좋지만은 못한 날씨지만... 그동안 하늘을 봐도 괴롭고 땅을 봐도 한숨이 나오던 하루를 살았기 때문인가 사민의 웃음은 함박 웃음이라 칭할 수 있을 정도로 환해보였다. 요컨대, 진심으로 한 소리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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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사민주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10:27:22유진주 연우주 어서와요~~ 미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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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10:28:44크리스마스지만 코로나 때문에 뭔가 묘하게 안타깝네요. 이것저것 제약이 걸리는게 많으니 말이에요.
이럴때 뷔페에 가서 이것저것 먹으면 딱 좋은데! -
86 화연-사민 (/Ewe20c9yw) 2021. 12. 24. 오후 10:29:50평소와 같은 평범한 하루, 화연은 버블티와 함께 먹을 쿠키를 주문했다. 진동벨과 함께 자리를 찾던 그는 우연히 낯이 익은 얼굴을 발견했다.
같이 일하다가 외근으로 다른 곳에 간 직장 동료, 사민이었다. 반가움에 손을 흔들며 그녀에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사민씨"
화연은 자신을 기억해준 사민에게 감사함을 느꼈다. 좀 전까지 널부러져있던 것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일이 굉장히 고되었 던 것이라 생각했다.
"정말 좋은 날씨네요."
흐리고 추운 날씨다. 그런데 이 날씨가 좋다고 하다니. 그냥 한번 해본 말이구나 싶어 그녀의 말에 동의한다. 게다가 사민의 환한 웃음을 보니 도저히 그녀의 말을 부정할 순 없었다.
"오랫만에 보니까 정말 좋네요. 외근 나간 곳은 어땠나요?"
거기서 어떤 일을 하면서 보냈는 지, 우리는 어떤 일을 하며 보냈는 지 수다를 떨다보면 시간이 빨리 지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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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사민 - 화연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10:43:15"아, 같이 앉으실래요?"
사민은 테이블 정중항에 있던 흑당 밀크티-평소라면 절대 사먹지 않을-를 냉큼 제 품으로 끌어왔다. 혈관이 콱 막힐것만 같은 단내가 입에서 풍겨오는 것 같지만 인생을 달게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아무튼, 사민은 오랜만에 이루어진 사교활동이 좀 더 이어지기를 바랐다.
화연의 친절한 화답에 사민은 마구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오늘 날씨 별로 안 좋은대요'라고 했어도 사민은 별로 신경쓰지 않았을 것이다. 그 밝은 얼굴은 그간 어땠냐는 질문에도 허물어지지 않았는데, 그때의 기억이 즐거워서는 절대 아니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익스레이버 팀을 사랑해요."
엄지를 들어서 보여준다. 동문서답을 하는 거로 보아 그냥 별로 기억하고픈 과거는 아닌 모양이다.
"아차, 저희 팀은 어떤가요? 보고서를 아직 다 못 읽긴 했는데... 뭐, 뭔가 엄청난 사건이 있었던 것 같던데요. 그래도 다들 괜찮죠?"
대충 라타토스트인지 토스크인지 모르는 사이비 집단이 학생들을 납치해서 반쯤 죽을뻔한 사건이 있었다까지는 읽었는데... 사민은 그쯤에서 보고서가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몹시 두려워졌다. 그 뒤는 제발 옆집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든가 셀린이 새로운 애인 앵무새를 사귀었다든가하는 내용이 있기를 바랄 뿐이었다. -
88 유진 - 연우 (FiXebasJ06) 2021. 12. 24. 오후 10:46:51" 그래도 기대할래요. 연우씨가 배신할리 없잖아요? "
해맑은 표정으로 대답한 나는 남아있던 콜라를 한번에 다 마셔버렸다. 탄산 특유의 톡 쏘는 느낌이 혀에서 목으로 넘어가고 짜릿한 느낌에 자연스럽게 얼굴이 살짝 찡그려진다. 하지만 기분 좋은 짜릿함이라 금세 웃는 얼굴로 돌아간다.
" 연우씨가 해주는건 뭐든 좋으니까요. 최근엔 집밥이라는걸 제대로 먹은적이 없고. "
너무 처량한가 싶었지만 현실이 그런걸 어쩌겠는가. 요리실력이 없고 혼자 사는 20대 남자가 끼니를 해결할만한건 밀키트나 편의점 도시락, 혹신 배달음식뿐이다. 그마저도 귀찮아서 잘 안먹고 그냥 자러가버리는 경우가 많고.
" 나중에 보상 휴가라도 주어질지 모르니까요. 최근에 계속 큰 사건만 터지고 있으니 ... 윗선에서도 멘탈 케어 등의 이유로 긴 휴가를 주지 않을까요? "
물론 그때도 범죄자 친구들이 날뛰지 않을 것이란 보장은 없지만 제발 얌전히 있어주기를 빌면서 휴가를 다녀오는 수 밖에는 없다. 그리고 애초에 긴 휴가를 줄거란 것도 그냥 행복회로를 굴리는 것에 불과하다.
" 다 먹은거에요? 저 신경 안쓰고 더 먹어도 되는데. "
두조각 정도 먹은 것 같은데 내 팔을 잡아 이끈다. 퇴근하자는 말이 왠지 기분이 좋았지만 내가 먼저 먹어서 다 먹지도 않았는데 일어난 것 같아서 조금 미안했다. 하지만 매장을 나가면서 계산을 마치고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말했다.
" 팔짱 끼고 걸을까요? "
조금 추우니까 딱 붙어서 걸으면 따뜻할 것 같으니까요. -
89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10:50:36마스터:우리 조직이 라따뚜이를 넘어서서 토스트가 된 것에 대해서. (이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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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사민주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10:53:33ㅋㅋㅋㅋㅋㅋ 맛있겠네요 이름도 마스터가 아니라 마스터 셰프로 바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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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유진주 (FiXebasJ06) 2021. 12. 24. 오후 10:54:22마스터셰프청해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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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10:55:51알고 보니 마스터는 아주 유명한 청해시에 있는 해상 레스토랑의 셰프였다던가. (아님)
언젠간 나오게 되겠지요! 언젠가는!! 아무튼 Case8에서 파워업이 있을 예정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답니다! -
93 화연-사민 (/Ewe20c9yw) 2021. 12. 24. 오후 10:59:20화연은 사민의 맞은 편에 앉았다. 오랜만에 만난 이와 대화를 나누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외근은 어땠냐는 질문에 익스레이버 팀을 사랑한다고 대답하는 사민을 보고 웃음지었다. 아무래도 그녀는 생각하기도 싫은 일을 겪은 것 같았다.
"오, 저희 팀이요? 아주 엄청나고 열받고 짜증나는 일을 많이 겪었죠."
화연은 음료를 받기 전 먼저 받은 쿠키 바구니를 한입 깨물며 천천히 이야기를 풀기 시작했다.
"어디까지 알고 계시죠? 아, 일단 그 귀엽고 사랑스러운 피카츄 여고생 이야기부터할까요?"
나이트를 비꼬면서 납치 사건 이야기와 S급 전기 능력자와 싸웠던 이야기를 말한다.
"그 다음은...뭐였더라? 아, 정체불명의 갑옷과 싸운 일이었나?"
자칭 히어로가 날뛰며 민폐란 민폐는 가득 끼치며 되도 않는 중2병 철학을 펼치며 싸웠던 이야기를 푼다.
자신의 불꽃과 그의 불꽃이 폭발하며 죽을 뻔한 이야기도 하고 배가 침몰하여 멀쩡한 배가 배였던 것이 될뻔한 이야기도 한다
"라타토스크도 문제지만 이름없는 수리였나? 걔네들도 문제예요."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암울하고 짜증나는 이야기들 뿐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도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지만 어쩔 수 없다.
그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한다.
그때, 화연의 진동벨이 울렸다. 그는 자신의 버블티를 들고 자리로 돌아온다. 화연은 쿠키를 테이블 가운데로 밀어넣었다.
"복귀 선물이에요" -
94 연우 - 유진 (IZIxTQ65Zs) 2021. 12. 24. 오후 11:01:03"할지도 모른다구요?"
애초에 배신이라는건 꼭 의도하고 하는게 아니라며 그녀는 툴툴거리고는 조금 영양을 맞춰서 만들어야겠다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굳이 자신들뿐 아니라 지금 팀원들 대부분이 꽤 피로가 쌓여있는 상태기도 했고요.
"하긴 저번에도 그랬었죠.."
첫 보상휴가. 그녀는 좋든 나쁘든 눈에 띄는걸 싫어했으므로 자연스레 보상휴가라던가 그런것과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가 경찰인생 최초의 긴 휴가였죠. 그녀는 그때를 회상하며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그렇게 먼 과거의 이야기도 아닌데 멀게 느껴지는 시기네요.
"유진씨."
그녀는 더 먹어도 된다는 말에, 아주 나긋나긋한 음색을 냈습니다. 그러나, 표정만은 그렇지 않았죠.
"여자에겐 물러나야할 순간이 있는거에요."
엄격 근엄 진지. 그녀는 더 뭐라고 하진 않았지만 더 먹을 의사가 없다는듯 미소를 지으며 팔짱을 꼈습니다.
날씨가 갈수록 쌀쌀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그녀에게는 아직 가디건으로 버티기에 문제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유진씨-"
그리고 밖으로 나온지 얼마 안 되서. 그녀는 조금 더 밀착하며 눈을 가늘게 떴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유진씨 집에서 자고가도 괜찮아요?" -
95 유진 - 연우 (FiXebasJ06) 2021. 12. 24. 오후 11:14:50" 만약에 배신을 한다면 정말 어쩔 수 없던 상황이었을테니까요. "
정말 별로 생각해보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그녀의 말마따나 무슨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거니까. 하지만 자신의 의지로 배신을 할거란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비단 연우씨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 그런건가요? 뭔진 잘 모르겠지만 일단 알았어요. "
물러나야할 순간이라니 과연 그게 무엇일까. 더 먹고싶지만 관리를 위해서 먹지 않는다던가, 하는 표현인걸까. 어렴풋이 짐작은 가지만 남자의 입장에서 여자는 가끔 이해하기 어렵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 서로가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생각의 차이일지도. 그녀가 팔에 딱 밀착해오고 조금 걸어갔을때 그녀의 말에 난 살짝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 어 ... 안될건 없지만 괜찮겠어요? 집에서 걱정한다던가 ... "
뭔가 연우씨는 집에서 곱게 자란 아가씨 같은 느낌이라 그렇게 되면 집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잘 알 수가 없었다. 내 선입견일지도 모르지만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었던 관계로 부잣집 따님에 대한 이미지는 대중매체에서 보고 들은 것으로 밖엔 구성이 되어있지 않다.
" 그러면 그날 집에서 할만한걸 찾아야겠네요. "
진짜 아무것도 없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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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사민 - 화연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11:16:43"앗..."
사민은 의자를 끌고 테이블에 몸을 붙였다. 확실히 보고서만 봐도 그랬다. 제가 열심히 읽었지만-진실성이 있는지는 나중에 따져보자- 겨우 반을 읽은 것만 봐도 많은 일이 있었던 걸 알 수 있었다. 게다가 죽을 뻔하기도 했으니까 자신보다 더했지 덜하다고는 말 못할 것이다. 잠깐, 나 그럼... 팀 내에서 뒤쳐지는 거 아닌가? 사민은 입을 꾸물거렸다. 때아닌 고민을 하느라 사민의 대답이 조금 늦어졌다.
"네, 그 이야기는 들었어요. 그래도 큰 피해는 없어서 정말 다행이었네요. 그나저나 고등학생인데도 정말 무시무시한... 예? 갑옷이요? 부, 불꽃이 튀어서 폭발했다고요...? 배가 치, 침몰했다고요...?"
사민은 눈을 크게 떴다. 눈 앞이 팽팽 돌아갈 것만 같은 기분. 외근 안나갔으면 분명 자신은 살해당했을지도 모른다. 사민은 손이 덜덜.... 눈물이 줄줄... 아무튼 그런 기분이었다. 이름없는 수리는 뭐지. 대충 컨셉질한다면서 내뱉은 말이 아니었다. 보통 내 팔의 흑염용이라고 해서 흑염용이 진짜로 나오지는 않을 것 아닌가. 사민은 잠시 복잡한 머리를 굴리다가 행동을 멈추었다. 마치 그게 로딩 중에 과부화가 걸려 오류가 뜬 컴퓨터와 같아서...
"...제가 보고서 다시 잘 읽어볼게요."
후다닥 흑당 밀크티를 입에 들이밀고 쪽쪽 빨았다. "...맛있다!" 그러니까 이 혼파망에 대한 반응은... 맛있다로 끝이 났다. 과연 현실도피의 고수다운 처사였다.
"엇 감사합니다. 저는 챙겨드릴게 없는데."
아이고, 이렇게 받아도 될까요. 사민은 어쩔 줄 몰라하는 얼굴로 쩔쩔 매며 말했지만 이미 사냥감을 노린는 매처럼 쿠키를 가져간 후였던 터라 설득력은 별로 없어보였다. "앗, 잠시만요 제가 오면서 사온 게 있는데 그거라도 드릴게요." 이윽고 무언가를 떠올린듯 품에서 감자빵을 내밀었다. 지역 특산품으로 몇개 챙겨온 모양이다. -
97 신주◆KtQxTILCQM (njRD7YoG2A) 2021. 12. 24. 오후 11:19:23사민주 해동 축하드린답니다~🥳 마침 관전하기 좋은 일상도 여럿 돌아가네요 음음 나는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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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사민주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11:20:39신주 어서오세용~~~~~~~ 이제 막 녹아서 싱싱(?)합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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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11:25:22어서 와요! 신주!! 하루는 잘 보내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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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신주◆KtQxTILCQM (njRD7YoG2A) 2021. 12. 24. 오후 11:25:44현재진행형 냉동인간은 시기심에 울 뿐이에요😂 (싱싱해지지 못해 슬픈 짐승)
안되겠네요, 사민이의 크리스마스 tmi로 이 마음을 달래야겠어요...(철컥)(?) -
101 신주◆KtQxTILCQM (njRD7YoG2A) 2021. 12. 24. 오후 11:27:49>>99 캡틴도 반가워요~ 크리스마스라고 다소 어수선했지만 나름대로 좋은 하루였어요.
그러니 소라와 예성이의 크리스마스 tmi도 받아가야겠네요 (철컥2트) 크리스마스 선물 받아간다는 느낌으로...^^ -
102 사민주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11:28:48>>100 ??? 째서 결론이 그렇ㄱㅔ? 사실 원래 얼렸다가 녹으면 비린내나고 그래요,,, 자 뚝뚝... (뒤늦게 수습하기)
아나 그렇지만 아싸민이 크리스마스때 뭘 할리가 없잖아요 그냥 ... 그냥 느낌내는 휴일 느낌이라고요 아시겠어요? 선물도 줄 사람 별로 없어서 고민했음... (일상 돌린게 별로 없었음)
이렇게 된 이상 토스합니다
다들 크리스마스때 뭐하나요? ^^ -
103 연우주 (IZIxTQ65Zs) 2021. 12. 24. 오후 11:29:51(신주 스담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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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11:33:12>>101 소라와 예성이의 크리스마스 TMI라니요?! 뭘 원하는가!! 그래도 >>102와 함께 첨부해서 이야기를 주절거리자면... 소라는 크리스마스때 항상 치킨을 먹어요. 매년 어떻게든 말이에요. 가족과 먹을 때도 있고 친구랑 먹을 때도 있고 혹은 혼자서 먹을 때도 있고요! 지금은 독립해서 혼자 살고 있으니 혼자서 조용히 치맥을 하면서 히어로 영화를 볼 가능성이 크겠네요!
예성이는 크리스마스에는 꼭 동생을 위한 선물을 사간답니다. 그게 뭔지는 매년 다르긴 하지만 올해는 예쁜 여성용 겨울 코트라는 말이 있어요. (속닥속닥) -
105 사민주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11:36:13음~ 치킨 먹는 소라도 그렇고 코트사는 예성이도 그렇고 둘 다 맛잘알 맛잘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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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연우 - 유진 (IZIxTQ65Zs) 2021. 12. 24. 오후 11:38:41"맞아요.. 예를 들면 쌩얼이라거나."
뭔가 당신과 핀트가 미묘하게 어긋난 대화였지만. 그녀는 그것을 눈치채지 못한채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배신은 아무래도 저런 일상속의 관계에 관한 배신인거 같네요.
"그야 걱정은 하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종류의 걱정이랑 좀 다를거에요."
흔히 말하는 딸의 안전이라거나. 그러한 걱정이 아닐테니까. 그녀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말을 했으나 곧 미소지으며 얼버무렸습니다.
지금까지 친구집에서 자고온다는 일 자체가 없던 그녀니까. 어머니는 티는 안내셨지만 꽤나 기대하고 계셨습니다.
"갈아입을 옷이라거나, 이것저것 챙겨주셨어요. 아마 괜찮을거에요."
어쨌거나 그녀는 특수하니까요. 다른 사람들처럼 대외적인 활동을 하지도 않는 그녀입니다.
그랬으면 애초에 경찰로 일하고 있지도 않겠지만요.. 하지만 당신의 걱정이 무색하게 그녀는 당신의 생각을 조금도 읽지 못합니다..
그저 당신을 보며 미소를 짓고 있을뿐이죠.
"저도 집에 뭐 있나 찾아볼게요."
트럼프라던가. 물론 그녀는 당신의 등에 붙어만 있어도 만족하겠지만요.
".... 유진씨 여기 여기."
그러나 그저 미소짓고 있던 그녀는. 갑작스레 당신에게 딱 붙어서 자신의 옆쪽을 손짓했습니다. 옆에 뭐가 있다는걸까요? -
107 연우주 (IZIxTQ65Zs) 2021. 12. 24. 오후 11:39:03티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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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케이시주 (lyyt.Du0Ow) 2021. 12. 24. 오후 11:40:27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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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11:41:24케이시주도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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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연우주 (IZIxTQ65Zs) 2021. 12. 24. 오후 11:42:34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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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화연-사민 (/Ewe20c9yw) 2021. 12. 24. 오후 11:43:35"보고서 읽어봐요. 그거 제법 재밌을 거예요."
화연은 사민의 이런저런 반응을 보며 즐거워했다. 그녀가 당황해하는 모습이 재밌기도 했지만 그녀의 합류로 팀의 전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 기대되었다.
"오, 고마워요. "
화연은 카페에서 외부 음식을 먹어도 되는 건가 싶어 잠시나마 고민을 했지만 이곳 주인이 주인인만큼 넘어가기로 한다.
감자빵은 맛있었다. 역시 지역 특산품은 맛있다.
"사민씨는 크리스마스 때 계획 있나요?"
원래 계획은 그녀가 외근 동안 무엇을 했는 지 물을 생각이었지만 그녀가 말하기를 원치 않으니 크리스마스 계획을 묻기로 한다.
명절 계획을 묻는 것 만큼 즐거운 대화 주제는 드무니까.
화연은 크리스마스 계획으로 24일 날 수면제 먹고 자서 26일날 일어날 계획을 세웠다.
"가족과 함께 보낼건가요? 아니면 친구들과?"
크리스마스에는 무엇을 할까? 특별히 맛있는 음식을 먹을까? 아니면 좋은 곳에서 재밌는 추억을 쌓을까?
아니면 다른 누군가에게 선물을 할 수 도 있겠지. 봉사를 하거나 게임을 즐길 수도 있겠지.
뭐든 즐거운 계획이 있을 테니 벤치마킹 하여 자신의 계획을 고치기로 한다. -
112 케이시주 (lyyt.Du0Ow) 2021. 12. 24. 오후 11:44:06다들 안녕안녕~~!! 불타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낼거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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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화연주 (/Ewe20c9yw) 2021. 12. 24. 오후 11:45:39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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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사민주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11:46:37케이시주 어서와요~~~~
그나저나... 24일 수면제 먹고 26일 일어난다고요...???? ㄴㅇㄱ 화연아ㅠㅠㅠㅠㅠ!! -
115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11:48:25소라:화연 씨가 출근을 안 했다고요?
소라:징계 먹을텐데. (동공지진) -
116 화연 (/Ewe20c9yw) 2021. 12. 24. 오후 11:51:28화연: 익스레이버는 12월 25일도 출근시키는 블랙직장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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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신주◆KtQxTILCQM (njRD7YoG2A) 2021. 12. 24. 오후 11:51:49>>102 저 신주의 논리전개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답니다😊
느낌 내는 휴일... 소박하고 귀엽지만 그래도 사민아...누구라도 만나는 게 즐겁지 않을까...엉엉...😂 (마찬가지로 일상 돌린게 별로 없어서 사실 할말 없음...) 3신놈이라도 주까...? (안됨)
사실 신놈도...대단할 것 없는 크리스마스를 보냅니다... 어렸을 적엔 그야말로 크리스마스가 없는 듯한 나날을 보내고 나중에 크고 나서야 지인과 케이크 먹으며 즐기지 않았을까요...? 한국에선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라 그건 좀 컬처쇼크를 받았답니다😊
>>103 (스담받음) 기쁜 고로 연우의 크리스마스 tmi도 반드시 받아가야겠어요 (이제는 뇌절 된 철컥)
>>104 항상 치킨을 먹는 소라... 귀여움... (어디서 신놈이 본국 KFC 문화 떠올리는 소리 들림)
예성이는 꽤 시스콤이거나 시스콤과 비슷한 상태인 모양이에요 귀여워요😋 예성이의 의상 선택 센스는 탁월했으려나요..?? -
118 유진주 (FiXebasJ06) 2021. 12. 24. 오후 11:52:06그야 경찰이 크리스마스에 쉬진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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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신주◆KtQxTILCQM (njRD7YoG2A) 2021. 12. 24. 오후 11:52:52케이시주 어서 오세요~ 음음 크리스마스 10분 전.. 울림이 좋네요😎
케이시의 크리스마스 tmi도 받아갈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뇌절 돼도 꿋꿋한 철컥) -
120 화연주 (/Ewe20c9yw) 2021. 12. 24. 오후 11:53:06>>118 경찰 크리스마스때 안 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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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테이주 (WseGBmhwOQ) 2021. 12. 24. 오후 11:53:30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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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신주◆KtQxTILCQM (njRD7YoG2A) 2021. 12. 24. 오후 11:53:34계신 분 모두 반가워요~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7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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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신주◆KtQxTILCQM (njRD7YoG2A) 2021. 12. 24. 오후 11:54:23테이주 어서 오세요~ (일으켜 세워드림...) 그리고 테이의 크리스마스 tmi가 매우 고프답니다... (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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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테이주 (WseGBmhwOQ) 2021. 12. 24. 오후 11:54:47>>120 연차내면 모를까 아마 상시 대기근무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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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테이주 (WseGBmhwOQ) 2021. 12. 24. 오후 11:55:41>>123 으아악 살려줘..! ㅇ>-<
박태이 크리스마스 tmi... 아직도 산타가 있다고 믿음.. 산타는 백화점에서 늘 나와 사진을 찍어줬어.. -
126 케이시주 (lyyt.Du0Ow) 2021. 12. 24. 오후 11:56:00>>119 크리스마스 tmi.. 치킨과 와인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메리 솔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중이라구>.0 그러니까 신쟝의 tmi도 주시죠>:ㅁ
다들 안녕~~!! 테주 어솨~~!! -
127 화연주 (/Ewe20c9yw) 2021. 12. 24. 오후 11:56:01>>124 이런..불쌍한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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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화연주 (/Ewe20c9yw) 2021. 12. 24. 오후 11:57:07어서와요! 테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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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O5r/SywHNU (m3y6o5Chp.) 2021. 12. 24. 오후 11:57:35>>117 시스콤까진 아니지만 자기 여동생을 상당히 아끼는 편이에요. 나름대로 의상은 잘 고른답니다!! 물론 때로는 좀 과하게 고를 때도 있긴 하지만요!
>>120 경찰이 크리스마스에 쉴리가 없잖아요. (흐릿)
그리고 테이주 어서 오세요!! -
130 사민주 (5zNcZBfsMM) 2021. 12. 24. 오후 11:57:49테이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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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테이주 (WseGBmhwOQ) 2021. 12. 24. 오후 11:58:19안..녕!!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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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신주◆KtQxTILCQM (ZAOw3bYkhk) 2021. 12. 25. 오전 12:01:10>>125 (그런 테이가 심각하게 귀여움) 테이의 동심을 지키기 위해 주변인이 얼마나 신경써준 거예요... 솔직히 말하세요 이것도 썰 있죠(?)
>>126 솔로마스여도 마냥 즐거운 케언니.. 빛나는 케언니 항상 멋져요😎 와인을 곁들인다니 운치 있어요... 누구 초대하지는 않으려나요? (???: 함께.. 식사 한 끼 하고 싶다고 줄곧 생각해왔어요..)
신놈의 tmi는 >>117 저쪽에 있답니다👍 -
133 신주◆KtQxTILCQM (ZAOw3bYkhk) 2021. 12. 25. 오전 12:03:27>>129 (화려한 것... 눈뽕 수준 삐까뻔쩍한 게 먼저 떠오름)(정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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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사민주 (Dj9QSl2SMw) 2021. 12. 25. 오전 12:04:15>>117 크리스마스는.... 가족끼리...! 사민은 (불속성)효녀인걸로... 그리고 직장동료들끼리 와하하 잘 놀잖아용 ^^ 어멋 3신이 주는거예요? 사민이 비켜; 제가 대신 데려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괴도 사민주)
일본에서는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니군요? 생각해보니 일본은 기독교가 엄청 주류가 아니니... 그럴만하네요 크리스마스때 왕창 예쁜 크리스마스 케이크 먹고 메리크리스마스 지내야한다 신아...! -
135 케이시주 (733cRz1T2I) 2021. 12. 25. 오전 12:06:09>>132 그렇게 말한다면 또 신쟝을 초대할 수밖에 없겠구만>:3 케이시네 집은 언제나 열린문이니까 막 들어와서 치킨 삥뜯어도 괜찮다구~~!! (?) 그리고 신쟝 tmi도 잘 봤지롱>.0 케이크..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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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사민 - 화연 (Dj9QSl2SMw) 2021. 12. 25. 오전 12:08:16"재미있는거 맞나고요..."
사민은 징징거리는 말투로 테이블에 엎어졌다. 다시 주섬주섬 자리를 잡으며 헝크러진 머리카락을 정리했지만, 울상인 얼굴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나, 자유민 사민... 다시 일터로 돌아간다... 과연 이런 후레가 합류한다고 전력이 강화될 것인지는 의문이 들지만... 화연의 기대를 안다면 사민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크리스마스요? 음..."
사민은 잠시 말을 멈추고 턱을 짚었다. 여기서 이미 약속을 잡지 않은 티가 났다. 그렇게 고민하고 한다는 짓이 손가락 하나 들어 올려서 제 출근 계획을 말하는 것이었다.
"일단 출근을 해서, 파티를 즐기고. 또... 어... 어... 가족이랑 함께 보내려고요."
사민은 확 밝아졌다. "어머니가 크리스마스는 가족끼리 보내야한다 하셔서요." 그럴듯한 변명거리를 찾은 자신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 해봤자 친구들한테 카톡으로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고 기프티콘 교환하는게 다일게 뻔한 일정인데 그냥 가족끼리 케이크 먹는 걸로도 만족이었다. 게다가 이번에는 직장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도 있지 않은가. 사민의 볼이 기대감으로 상기됐다.
"그러면 화연씨는 크리스마스때 뭐하시나요? 그러고보니 선물교환상자는 보셨나요? 저는 사실 온지 얼마 안돼서 선물 줄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 다음년도에는 꼭꼭 동료들과 친해져서 선물 교환을..."
사민은 말이 많았다. 게다가 휙휙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흘러가는 주제 때문에 말에 두서 역시 없었다.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거리는 사민의 말 80퍼센트는 알맹이 없다고 봐도 되는 셈이었다. 아무튼 선물 고르기가 너무 힘드니 어쩌고, 자기 눈에는 다 예뻐보이고, 누구한테 줘야할지 고민이고... 그렇게 말을 마친 사민이 뒤늦게 사회성을 차리며 화연에게 우물쭈물 되물어본다.
"그래서 화연씨는 선물 챙기셨나요?" -
137 크리스마스 선물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전 12:09:21사민의 책상위에 뭔가 넓직한 선물상자가 올려져 있습니다.
상자를 열어본다면 사민의 머리에 딱 맞는 (?) 번쩍거리는 천사의 링과. 작은 천사의 링 몇개가 들어있겠죠.
미니 사이즈 천사의 링들은 맛있는 사탕인거 같고. 빅 사이즈 하나는.
금이네요.
셀린에게 크리스마스 비스킷 한 봉지. 산타 모자, 루돌프, 크리스마스 트리 등 모양이 다양하다.
메시지: 아쉽게도 진짜 뷔슈 드 노엘은 못 주지만 대신 이거라도!
(셀린:셀린 행복하다. 행복하다! 비슈...는 뭔진 모르겠지만 비스킷 최고다. 최고다!!)
크리스마스 테마의 포장지 안에 울 머플러. 심플한 베이지 색이다. 포장지에 작은 메모지도 함께 동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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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연우 선배
요즘 엄청 추워졌더라고요. 춥게 입고 다니시면 안되니까
머플러를 선물로 드려요. 메리 크리스마스!
*추신. 사실 회색이 더 잘어울릴 것 같았는데 베이지 색도 좋아보여서 이걸 드렸어요.
*추신2. 사실 제가 베이지색을 좋아해서 샀어요. 죄송해요.
*추신3. 근데 진짜진짜 잘 어울리실 것 같아서 산거기도 해요. 믿어주세요.
From. 당신의 후배(꾹꾹 누른 글씨)
소라에게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를 비롯한 마블 히어로들의 sd 일러스트가 그려진 머그컵
(소라:어머. 누가 보냈는진 모르겠지만 잘 쓸게요. 물론 이미 있는 상품이지만... 그래도 사무실 용으로 써도 괜찮을테니까요.(찡긋))
유진 ->
To. 소라 (하얀색 선물 상자가 붉은색 리본으로 잘 포장되어있다.) (내용물은 짤막한 편지와 사진, 그리고 해외에서 비싸게 팔리는 초콜릿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 없으니까 앞으로도 잘부탁해, 대장님. (사진은 학생회 인원들끼리 찍은 단체 사진이다.)
(소라:이런 건 또 언제 구했는지 몰라. 일단 잘 먹고 나도 잘 부탁할게. 대원님.)
유진의 자리에 큰 세계수 모양의 잘 구워진 쿠키가 놓여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언제나 수고가 많고 고마워.' 라는 메시지가 담긴 카드가 놓여져 있네요.
유진 ->
To. 화연 (붉은색 선물 상자가 하얀 리본으로 잘 포장 되어있다.) 언제나 화끈한(ㅋㅋ) 화연씨에게 걸맞는 선물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마침 좋은게 있어서 가져와봤어요. (편지와 함께 들어있는건 불꽃 문양으로 장식 되어있는 컵받침이다. 재질이 좋아보이는게 가격이 꽤 나가는 것 같다.)
To.사민
외근 다녀온다고 수고했어요.
그 아래에는 알록달록한 느낌의 연한 하늘색 파스텔 색 장갑 한 쌍이 놓여있네요.
유진의 책상위에 선물상자 하나가 있습니다.
열어보면 어디 게임에서 나올거 같은 슬라임 인형이 들어있습니다.
이걸 왜 준걸까하고 만약 건드려본다면 슬라임이 입을 벌리는 기믹이란걸 알 수 있을테고.
입안에서 당신의 약지에 딱 맞는 반지와 그것과 같은 디자인의 반지가 보일겁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색 포장지에는 To.케이시라는 문구가 쓰여있는 리본이 달려있습니다.
포장지를 뜯으면 애견 사진집이 들어있었을 겁니다.
좋아하는 것 같아서 드려요. 라는 카드가 들어있네요.
테이의 자리에 최근 핫한 그 영화의 티켓이 하나 놓여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동생의 영화도 좋지만 이런 영화도 나쁘지 않을테니 재밌게 보세요 라는 문구가 담겨있는 카드가 놓여있네요.
+보너스 웹박수
<앓이>
1.다들 많이 좋아해
<선물>
셀린:크리스마스 선물 한가득 한가득.
셀린;그러니까 저걸로 대체해라. 대체해라. -
138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전 12:11:21모두의 크리스마스 TMI. 아주 잘 보고 있습니다. 후후후허허허허!! (응?)
>>133 화려한 것이 아니라 날씨가 춥다고 정말로 두꺼운 것 중에서도 아주 두꺼운 것을 가지고 온다거나 거기에 감기 걸리면 안된다고 목도리도 아주 두꺼운 것을 가지고 온다거나 그런 느낌이에요!! ㅋㅋㅋㅋㅋㅋ 화려한 것은 아니랍니다! -
139 테이주 (LtLDbAJFdI) 2021. 12. 25. 오전 12:15:00선물이다! 메리 크리스마스!
테이: 우와! 영화 티켓! 거미남 집이 없어!
테주: 너 한국인 패치 다 됐다? -
140 사민주 (Dj9QSl2SMw) 2021. 12. 25. 오전 12:15:33잠깐만요 제가 제가 그 제가 잘못본거 아니죠?? 진짜 금이에요???????????????? ㄴㅇㄱ 현실로 당황해서 육성으로 금??? 금??? 이소리만 삼십번 한듯,,,,
아나 너무 감동이네요 눈물 줄줄 하.... 이거는.... 독백 안써오면 범죄다...... 독백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141 케이시주 (733cRz1T2I) 2021. 12. 25. 오전 12:18:33갱얼쥐 사진집!!! 그거 이리내 케이시 말고 내가 가질거야ԅ(≖‿≖ԅ) 누군진 모르겠지만 너무너무 고맙구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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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연우주 (h4XOSioBHw) 2021. 12. 25. 오전 12:18:38호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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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화연-사민 (7XsyI6AIyY) 2021. 12. 25. 오전 12:18:59"역시 그게 가장 좋겠군요. 크리스마스는 가족이랑 보내야죠."
화연은 퇴근 후 항상 다니던 교회에 들렀다가 집에 갈 생각이었다. 가족은 멀리 떨어져있으니 그곳으로 갈 수는 없었다.
그저 출근하여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길 뿐이다.
"아...맞다"
화연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완전히 까먹고 있었다. 선물을 보내는 것.
"아, 이런"
다른 사람들은 보냈으려나 혹시 나만 안보냈으면 어떡하지?
"큰일났네.."
혹시 누군가 내게 선물을 줬으면 어떡하지? 선물을 받기만 하고 아무에게도 안준다면 다들 날 뭐라고 생각할까?
"까먹고 있었어.."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머리를 빠르게 굴렸다.
"어쩔 수 없군요.."
사민의 질문에 적당히 답해야하는 데 생각이 나지 않았다. 아니, 애초에 까먹었다는 걸 말해버렸으니 이미 때는 늦었다.
"하하..와...큰일났네...."
고개를 숙이며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어쩔 수 없다. 솔직해져야한다.
"나 좀 도와줘요...까먹고 있었어...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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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사민주 (Dj9QSl2SMw) 2021. 12. 25. 오전 12:19:44아 맞다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19분 뒷북지만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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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전 12:20:17그러고 보니 크리스마스로군요?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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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화연주 (7XsyI6AIyY) 2021. 12. 25. 오전 12:20:30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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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전 12:20:51대충 보면 누가 누구에게 보냈는지 감이 오는 것들이 제법 있긴 한데.. 아무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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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테이주 (LtLDbAJFdI) 2021. 12. 25. 오전 12:20:51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테이는 지금..
술을 마시고 있다...이놈... -
149 연우주 (h4XOSioBHw) 2021. 12. 25. 오전 12:24:53크리스마스..
에도 출근...
.... -
150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전 12:25:30크리스마스에는 와인을 먹으면 좋은데 말이에요. 하지만 저는 올해는 술은 안 먹는걸로!!
그리고 연우주는 화이팅.. -
151 신주◆KtQxTILCQM (ZAOw3bYkhk) 2021. 12. 25. 오전 12:33:32아이고 졸아버렸네요😅 내일 일정도 있고 저는 이만 오늘 일만 마치고 들어가볼게요.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틈 나면 선물도 감상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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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화연주 (7XsyI6AIyY) 2021. 12. 25. 오전 12:35:05굿나잇 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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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전 12:38:03안녕히 주무세요! 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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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연우주 (h4XOSioBHw) 2021. 12. 25. 오전 12:38:44잘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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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사민 - 화연 (Dj9QSl2SMw) 2021. 12. 25. 오전 12:38:48주절주절 자기 좋을대로 이야기하던 사민이 그제야 화연에게 시선을 돌렸다. 엥? 갑자기 당황해서 하얘지는 얼굴을 보니 사민의 얼굴 낯 역시 당황으로 물들었다. 그렇다. 사민은 어렸을적 유치원에서 자기 옆친구가 울면 지도 따라 우는 유형이었던 것이다. 뭐야, 뭐가 어떻게 흘러가는건데. 인간관계 기본 매너에 약한 사민으로서는 이렇게 미안해하는게 당혹스러울만했다.
"그, 그렇게 큰일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실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생일 선물을 받고 그 친구 생일을 깜빡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뒤늦게 고맙다고 선물을 줬었어요."
음... 사민의 말이 잠시 끊겼다. 일전에 언급했다시피 사민은 말재주가 없는 편이었고 지금 하는 말도 사실상 아까 두서없이 늘여놓던 것과 다름없었다. 그래도 나름 최선을 하고 있는지 비장한 얼굴로 화연을 변호했다. 손가락을 내밀어 이목을 집중시키더니 한다는 이야기가,
"아직 크리스마스가 지나지도 않았잖아요! 아침에 예성 경위님께서 선물 주기 전에 후다닥 선물 챙겨주면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점심에 준다든가, 저녁이 준다든가.... 그 다음날 줘도 괜찮고 그 다음주에 줘도... 정 아니면 다음해에... 아니 이건 좀 그런가..."
요지는 아직 늦지 않았다는 말이었다. "물론 저는 선물 주고 못 받으면 쬐끔, 아주 쬐끔 마음 상할 것 같긴한데..." 꼭꼭 쓸모없는 말을 덧붙인다. "그래도 선물 받으면 기쁜 일 아니에요? 제가 비호감되는건 그렇다치더라도 누가 절 생각해준 건 그저 좋아서..."
그렇게 말을 마친 사민이 입을 어설프게 벌려 헤- 웃어주었다. 참... 단순해보이는 얼굴이다. -
156 사민주 (Dj9QSl2SMw) 2021. 12. 25. 오전 12:39:03신주 안녕히 줌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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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연우주 (h4XOSioBHw) 2021. 12. 25. 오전 12:50:27사민이 귀여워 힐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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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화연-사민 (7XsyI6AIyY) 2021. 12. 25. 오전 12:51:32"그래, 역시 그게 좋겠군요. 설마 누군가가 제게 선물을 줄리도 없겠지만 만약에 선물을 준다면..."
화연은 머리를 빠르게 굴려본다. 가장 노멀하면서도 받는 사람이 좋아할 수 있고 누가 받아도 좋아할만한 물건.
과자나 음료는 너무 성의가 없다. 역시 자주 쓰는 것이 좋겠지.
그 순간 화연은 자신의 버블티를 보며 무엇인가를 떠올렸다.
[텀블러]
텀블러라면 요즘같은 시대에 가장 잘쓰고 누구나 좋아할만한 물건이다.
"다음해라면..조금 늦겠죠? 하하."
그래, 아직 늦진 않았다. 예성씨의 선물 가방 안에 몰래 넣는다면...
그리고 사민이 덧붙인 말에 다시 절망했다.
"아...그래요...설마 제게 선물을 줄 착한 사람이 자기 선물 까먹었다고 속상해하겠어요?...아..."
사민이 어설프게 웃자 그 모습이 재밌는 듯 미소를 지었다.
"사민씨 능력이 괴력이었죠? 영화에 나오는 초록 괴물처럼 거대한 바위돌을 들고 그런 능력인가요?" -
159 유진주 (T/GcEhydOw) 2021. 12. 25. 오전 12:55:01누가 반지를 보내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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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전 1:03:50반지 보낼 사람은 한명밖에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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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연우주 (h4XOSioBHw) 2021. 12. 25. 오전 1:11:03설마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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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사민 - 화연 (Dj9QSl2SMw) 2021. 12. 25. 오전 1:12:47"에이, 그래도 화연씨 선물 받을 것 같은데요? 물론 그렇다면 화연씨는 선물을 받고 안주는 사람이 될 확률이 높아지는 거라서, 헉, 아니에요. 화연씨 선물 못 받으실거예요."
...생각이 없다고 막말이다. 사민도 자신의 말이 무언가 잘못 흘러간다는 것을 느꼈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넘은 후였다. 사민은 잠시 눈치를 보다가 꾸물꾸물 주머니에 손은 넣더니 턱 테이블 중앙에 감자빵을 하나 더 올려놨다. 사과의 의미였다. 시선을 슬 피하는게... 뇌물 같기도 하고... 사민의 낮은 사회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순간이라 할 수 있겠다.
이제야 미소 짓는 화연에 사민이 안심을 했다. 그러면서 실날같이 지나가는 무언가가 있었으니, '그렇다면 나는... 나쁜사람인가?'였다. 뒤늦게 양심이 작동한 케이스였으나, 그 위에 다시 흑당 밀크티가 얹혀지면서 까맣게 잊게 되었다. '에이 나정도면 착하지 그래도.' 양심도 없고 눈치도 없고...
"앗, 맞아요. 근데 별로... 쓸모 있지는 않아요."
사민은 머쓱해했다.
"화장실에 갇혔을때 문을 부신다거나하는거 빼고는 쓸 일이 없더라고요. 직접 사람한테 주먹질하는 것도 겁나고, 범죄자한테 다가가는 것도 싫고."
근접 딜러의 서러움이다 이말이다. 물론 그런것 치고 사민은 별 거리낌 없이 범죄자를 때리는, 아니 제압하는 경향이 있기는 하다만 사민은 꿋꿋이 자신이 두려워서 그런거라 주장했다.
"오히려 화연씨의 능력도 편리해보여요. 추울때도 좋고 마시멜로 구워먹기도 좋을 것 같고요. 헉, 이번에 케이크 초에 불붙일때도 좋네요. 사실 저는 성냥 불 키는걸 어려워하거든요."
화연의 고충을 전혀 모르는 사민은 마음 편한 소리만 하는 중이다. -
163 사민주 (Dj9QSl2SMw) 2021. 12. 25. 오전 1:13:34ㅋㅋㅋ큐ㅠㅠㅠ 뭐예요 꽁트찍냐고요 ㅋㅋ큐ㅠㅠ
선물... 누군지 알 것 같은 사람도 있고 모르겠는 사람도 있고 하네요 -
164 유진주 (T/GcEhydOw) 2021. 12. 25. 오전 1:19:39호에엥 이렇게 보낼거라곤 생각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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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전 1:22:21이렇게 된 이상 유진이가 반지를 안 받으면 그걸 빼돌려서 반품하는 수밖에!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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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연우주 (h4XOSioBHw) 2021. 12. 25. 오전 1:23:10넘모해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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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화연-사민 (7XsyI6AIyY) 2021. 12. 25. 오전 1:23:44"음..둘다 별로네요..하하"
멋쩍게 웃으며 답한다. 선물을 아예 못받는 것도 슬프고 그렇다고 해서 받고 안주는 사람이 되는 것도 사양이다.
분명이 사민은 자신을 위해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뭔가가 잘못흘러가고 있다.
그녀는 화연의 눈치를 보다가 주머니에서 감자빵을 하나 더 올려놨다. 시선을 피하며 뇌물 같이 몰래 주는 것 같았다.
그 모습을 본 화연은 웃으며 괜찮다고 말하며 빵을 그녀에게 밀었다.
"하하 괜찮아요."
사민의 능력 사용법을 들은 화연은 눈이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다.
"오, 나중에 화장실에 갇혀서 119 부를 일은 없겠군요!"
농담을 던진다.
"음...사람한테 주먹질은 하면 안되죠. 그런데...사람이 아닌 것들에겐 해도 되지 않을까요?"
그의 범죄자를 향한 극단적 분노는 어딘가 조금 많이 뒤틀려있는 것 같았다.
"맞아요 맞아. 추울 때 손난로가 필요없어요."
화연은 12월쯤 되면 능력을 손난로처럼 사용한다고 말한다.
"마시멜로는 제가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래도 밖에서 요리할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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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화연주 (7XsyI6AIyY) 2021. 12. 25. 오전 1:24:06사민주 미안한데 내일 다시 이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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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사민주 (Dj9QSl2SMw) 2021. 12. 25. 오전 1:25:16네넹 다음에 주세요 저도 졸려서... 슬슬 자러갈 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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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연우주 (h4XOSioBHw) 2021. 12. 25. 오전 1:27:49다들 잘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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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전 1:28:32저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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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사민주 (Dj9QSl2SMw) 2021. 12. 25. 오전 1:31:31화연주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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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테이주 (LtLDbAJFdI) 2021. 12. 25. 오전 1:39:30다들 푹 자라구~~ 새벽어장은 테주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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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유진주 (T/GcEhydOw) 2021. 12. 25. 오전 1:50:35아냐 받을꺼에요! 받을꺼야!! 주무시러 가신분들 안녕히 주무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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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사민 - 화연 (Dj9QSl2SMw) 2021. 12. 25. 오전 1:55:47"앗 그런가요..."
사민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감자빵을 다시 품에 챙겼다. 원래 한국인은 세번 거절하라는 옛말이 있으나 사민은 글로벌 시대의 인재가 되고픈 사람이었으므로 다시 묻지 않았다. 넷플릭X로 배운 해외 에티켓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고 해야할까. 이렇게 점차 비호감이 된다...
"경찰이 그런걸로 119 부르면 조금 부끄럽잖아요. 별 거 아니였어요."
라고 말했지만 얼굴은 솔직했다. 화연의 긍정적인 반응에 사민은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실실 웃었다. 쑥쓰러운지 뒷머리까지 긁적이는 모습이 화룡정점이다. 애초에 화장실에 갇혔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인데 사민은 그걸 몰랐다.
"앗, 그렇죠. 제가 너무했죠."
사민은 숙연해진다. 아무리 범죄자라해도 사람을 때려서는... 화연의 말을 잘못 이해한 사민은 의도치 않게 착각물을 찍었다. 아니 그런데 걔네가 먼저 나쁜 짓을 했는데 한 대쯤은 때려도 좋지 않을까? 바퀴벌레를 때리는 것보다 범죄자를 때리는게 기분이 덜 나쁘기도 했다. 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오해가 생겼지만 요상하게도 생각하는 바는 비슷했다. 사민도 악인을 싫어하는 건 매한가지였기 때문이었다.
"헉, 좋네요. 언제 캠핑가면 좋을 것 같아요."
사민은 박수를 작게 치다가, 잠시 고민에 빠진다. 그리고 약간은 느린 템포로 화연에게 물었다.
"...제가 혹시 마시멜로 가져오면... 구워주시나요?" -
176 유진 - 연우 (T/GcEhydOw) 2021. 12. 25. 오전 1:55:49" 연우씨 쌩얼은 분명 예쁠테니까 괜찮아요~ "
뭐야 그런 얘기가 아니었나. 괜히 심각하게 생각한것 같아서 속으로 마음을 쓸어내린다. 요즘 계속 사건 스케일이 커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 정말 쉴때가 되었나 싶기도하다. 물론 쉬는걸 내 맘대로 쉴 수 있는건 아니지만.
" 음 ... 무슨 종류의 걱정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실망 시켜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는걸요. "
부잣집에겐 또 다른 종류의 고민이 있는걸까. 서민층에서도 조금 낮은 곳에 살았던 나에게는 전혀 알 수 없는 고민이다. 하지만 그들도 그들 나름의 고민이 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굳이 궁금해하지는 않는다. 그게 전혀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 벌써부터 잔뜩 챙겨두셨군요. 뭔가 사명감이 생기는 기분인데요. "
갈아입을 옷을 벌써부터 챙겨뒀다니 그게 뭔지 궁금해지는 것이 가장 첫번째로 든 생각이라서 얼른 생각을 털어버린다. 하지만 그녀의 잠옷도 궁금하기도 하고 ... 같이 잔다는 생각을 하니 얼굴이 조금 화끈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 응? 뭔데요? 거기 뭐가 있어요? "
갑자기 연우씨가 옆쪽을 손짓하자 나는 그쪽으로 시선을 돌리며 바라보았다. 뭐라도 있는걸까 싶어서. -
177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전 8:33:34자고 일어나니 상당히 추워요. 8ㅁ8 아무튼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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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유진주 (T/GcEhydOw) 2021. 12. 25. 오전 9:10:10오늘은 넘나리 추운 것이에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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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전 9:11:39어서 와요! 유진주!! 메리 크리스마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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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유진주 (T/GcEhydOw) 2021. 12. 25. 오전 9:13:23캡틴도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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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전 9:17:28정말로 행복한 크리스마스네요!! 오늘 하루는 진행도 없고 그냥 푹 쉬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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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유진주 (T/GcEhydOw) 2021. 12. 25. 오전 9:22:57헉 오늘은 하루종일 쉬시는건가요!! 역시 크리스마스는 좋은 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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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화연-사민 (7XsyI6AIyY) 2021. 12. 25. 오전 9:39:54"진짜 갇혔어요?"
화연의 눈이 커지며 되물었다. 설마 진짜 화장실에 갇혀서 문짝을 부수는 데 능력을 사용했을 줄은 몰랐다.
사민이 부끄러운 지 뒷머리를 긁적이며 실실 웃자 화연도 웃으며 버블티를 마셨다.
쫄깃한 펄을 씹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음..."
사민이 갑자기 숙연해지자 화연은 그녀가 자신의 말을 잘못 이해했음을 깨달았다. 그러나 굳이 그것을 지적하지는 않았다.
"괜찮아요. 태워버리는 것보단 곤죽을 만드는 게 덜 아플거예요."
화연은 자신도 사람을 자주 태운다며 사민에게 당하는 게 덜 아플 것이라 대답한다.
"그래서 전 캠핑 깔때, 불 안들고 가요."
마시멜로 들고 가면 구워주냐는 그녀의 질문에 답한다.
"마시멜로? 고기 먹어야죠. 마시멜로 먹을 배가 있을까요?" -
184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전 9:52:04>>182 원래는 시골에 갔다올 생각이었는데 내일 가게 되어서. 당일치기로요. 그렇게 되었다고 해요!
>>183 어서 와요! 화연주!!
그리고 저는 아침 운동을 좀 하고 올게요!! -
185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12:39:48돌아와서 다시 갱신인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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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사민 - 화연 (Dj9QSl2SMw) 2021. 12. 25. 오후 1:54:16"예? 지금까지 그 이야기 하던...거..."
음? 사민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고개를 기울였다. 그러고는 뒤늦게 발현된 눈치가 사민의 입을 다급히 막았다. 그제야 사민은 어색하게 웃으며 -나 거짓말 하고 있어요- 손사래친다. "농담이죠! 농담.... 하하..하..." 가끔 이렇게 설득력이 떨어지는 말을 하고는 한다.
"고, 곤죽이요."
대체 뭘 대상으로 태워버리고 곤죽으로 만들어버리는지 사민은 알 것 같으면서도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애초의 사민의 폭력성은 불안감과 초조함에 근원한 것이지 혐오 그 자체는 아닌 경우가 많았다. 어긋난 톱니바퀴처럼 말이 맞물렸으나 다행히 사민은 그렇게 집요한 성격도 아니었고 기민한 성격도 아니었다. 그냥 넘어가기로 한 모양이다.
"원래 고기배랑 디저트배는 따로 있대요. 그리고 마시멜로정도면 배 찰 것 같지도 않은데..."
간접적인 거절에도 사민은 아쉬운듯 자꾸 말을 늘여놓았다. 마시멜로를 다 태워먹은 과거가 있던 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사민의 입에서 마시멜로에 대한 로망과 중요성이 구구절절 튀어나오기까지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았다. 사민은 헙, 소리를 내며 카페 중앙에 걸린 시계를 보았다.
"아차, 먼저 가서 보고할게 있었는데! 저 먼저 가볼게요. 다음에 봐요. 메리 크리스마스!"
사민은 그렇게 끄덕이고는 자리에서 일어날 채비를 했다.
//막레를 지어봅니다~~~ -
187 사민주 (Dj9QSl2SMw) 2021. 12. 25. 오후 1:54:53연말+ 크리스마스 때문인지 약속이 엄청... 잡혔네.... 오늘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쭉 저녁 약속이 잡혀서... (널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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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2:01:28어서 와요! 사민주!! 그리고 약속이 많은 것은 좋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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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3:02:27한가한 휴일. 정말로 좋네요! 으아! 힐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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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5:47:51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저녁 6시.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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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케이시주 (XVf.Lm4gxQ) 2021. 12. 25. 오후 5:50:14크리스마스가 6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니 그게 대체 무슨 말이요 의사양반!!!
하지만 아직 주말은 하루가 더 남아있지!! 오예!!! -
192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5:53:47크리스마스는 6시간밖에 남지 않았지만 올해는 1주일이나 남았네요. (눈물) 아무튼 어서 오세요! 케이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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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케이시주 (4iC/l4HrV.) 2021. 12. 25. 오후 5:59:50캡도 쫀저녁이야~~!! 올해가 일주일밖에 안 남았다고..? 일주일 뒤면 또 한 살을 더 먹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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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6:01:38하지만 크리스마스라는 것은 12월 말. 후후후. 또 한살을 먹고 인생을 한 걸음 더 걸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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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케이시주 (npRhjmSuzM) 2021. 12. 25. 오후 6:17:46으앙 싫어 평생 나이 안 먹을거야 떡국 안먹어~~!!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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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6:18:43그렇게 케이시주는 평생 나이를 먹지 않게 되었고...평생 직장에서 은퇴하지 못하고 일을 하게 되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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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케이시주 (CbaWsqCuK2) 2021. 12. 25. 오후 6:39:52ㄴㅇㅁㅇㄱ
이렇게 평생 도비로 굴려지게 되는 건가..(해탈) -
198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6:42:35하지만 집요정들은 일하는 것이 곧 행복이고 사명이라고 했는걸요! (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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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케이시주 (CbaWsqCuK2) 2021. 12. 25. 오후 6: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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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6:51:28TMI. 허나 그 도비조차도 일하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고 월급을 받는 것도 사실상 형식상으로만 받고 있으며 자유가 되고 싶었던 것도 원래 주인이 너무 학대를 해서 탈주를 원했다고 한다. (속닥속닥)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저도 도비가 되고 싶어요! 8ㅁ8 -
201 케이시주 (CbaWsqCuK2) 2021. 12. 25. 오후 6:54:10도비.. 생각보다 직업만족도가 높았구나🤔
어쩐지 배신당한 기분이야! 같은 탈주닌자희망 동지라고 생각했는데!! -
202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7:07:00하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도비도 학대를 받아서 탈주를 원했다구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들도 일을 하면서 사실상 고된 업무에 시달리고 있으니..어쩌면 공통점이...(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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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케이시주 (CbaWsqCuK2) 2021. 12. 25. 오후 7:16:35그치만 도비는 탈주하고 나서 바로 재취업했잖아! 난 평생 자유로운 집요정이 되고 싶단 말야!!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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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7:19:25그것도 호그와트라는 대기업..(시선회피) 큭!! 저런 집요정보다 내가 못하다니!!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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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케이시주 (CbaWsqCuK2) 2021. 12. 25. 오후 7:34:53심지어 연봉협상도 성공했어! 너무해!!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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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7:43:26연봉협상은..(시선회피) 그거 연봉이라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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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테이주 (LtLDbAJFdI) 2021. 12. 25. 오후 7:43:3712월 25일에 자가격리 해야하는 사람이 나타나서 약속 파토나면 생기는 일...
이제..일어났다!!(두둥) -
208 케이시주 (CbaWsqCuK2) 2021. 12. 25. 오후 7:47:47>>206 일단 같은 직종의 다른 사람들은 전부 열정페이 중이라는 걸 생각해보면..(시선회피)
테주 어솨~~!! 아주 바람직한 주말을 보냈나본데😏 -
209 테이주 (LtLDbAJFdI) 2021. 12. 25. 오후 7:53:22바람직한 주말이야.. 크리스마스? 그게 뭐지?
17시간을 깨지도 않고 잤으니 그런건 없다..😏 -
210 케이시주 (CbaWsqCuK2) 2021. 12. 25. 오후 7:55:19요컨대 24일 밤에 잠들어서 26일 아침에 일어난다는 전략인 거구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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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7:59:40어서 와요! 테이주!! 저도 식사를 하고 돌아왔어요! 아니. 그런데..(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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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8:13:46그럼 저는 슬슬 크리스마스 파티 일상이나 돌려볼까 하면서 일상 가능으로 해두겠어요. 혹시 돌리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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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마리주 (OwZERqdhGo) 2021. 12. 25. 오후 8:26:04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롭게 참가한 마리주가 갱신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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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8:27:34그럼 저는 새롭게 인사를 드리겠어요! 이렇게 시트를 내주시고 일원이 되어주셔서 감사해요!!
일단 지금까지의 스토리는 모두 위키에 기록되어있으니 한번 시간 나실 때 천천히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혹시나 읽어보시고 궁금한 설정이 있다거나 한다면 얼마든지 질문해주시면 바로 답변 드릴게요! -
215 마리주 (MKZED22GyE) 2021. 12. 25. 오후 8:30:31환영에 감사해요. 제가 올바르게 여러분을 뒤따를 수 있을지 아직 모르겠지만 함께 해보도록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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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8:32:16그런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지금까지 진행된 스토리가 정리가 된 거고 떡밥 독백들이 담겨있는 위키의 스토리란이 있는 거니까요! 이후에 확인하시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그리고 지금은 크리스마스 이벤트 느낌이에요! 자세한 것은 >>1의 레스를 확인해주세요! -
217 마리주 (fB3mJJTpe.) 2021. 12. 25. 오후 8:37:50>>216 그렇겠지요? 그리고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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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8:38:56아무튼 딱 좋은 타이밍에 들어오셨네요! 지금은 A랭크지만.. 사실 지금 7번째 케이스를 진행중인데 8번째 케이스에서 파워업을 일단 예정하고 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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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마리주 (Rbcr6.wyO2) 2021. 12. 25. 오후 8:44:31>>218 그런가요? 랭크 업, 파워 업. 뭔가 흥미로운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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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8:46:14일단 이번주는 진행이 없고 다음주부터 다시 시작될 예정이니 아직 조금 미래의 이야기지만요! 그때까진 자유롭게 경찰로서 일상을 즐기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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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테이주 (LtLDbAJFdI) 2021. 12. 25. 오후 8:47:35마리주 안녕~~ 반가와~~😚😚😚
어...내가 무슨 담당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테이주야~~~~😘 잘 부탁해잉~~ -
222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8:48:42>>221 관심법 담당이 아니었나요?! 모든 것을 꿰뚫어본다는 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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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마리주 (CqAViNZPGE) 2021. 12. 25. 오후 8:49:13>>220 그렇군요. 아무래도 그렇게 하면 되겠지요?
랭크 업, 파워 업이 된다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게 되려나요... -
224 테이주 (LtLDbAJFdI) 2021. 12. 25. 오후 8:50:14>>222 누구인가? 누가 지금 기침 소리를 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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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8:50:38>>223 일단 그것에 대해서는 가장 큰 차이점은 '오버 익스파'라는 일종의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크겠네요. S클래스부터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필살기로서 익스파를 뛰어넘은 익스파라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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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8:50:53>>224 캡틴이옵니다. 전하! (이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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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마리주 (CqAViNZPGE) 2021. 12. 25. 오후 8:52:50>>221 안녕하세요 테이주. 저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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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마리주 (CqAViNZPGE) 2021. 12. 25. 오후 8:54:55>>225 그런가요. 어쩐지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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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8:56:03그러고 보니 오버 익스파와 AE 소총이라던가 새로 공개된 설정들을 아직 위키에 올리지 않았네요. 빠른 시일내로 정리해서 올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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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마리주 (CqAViNZPGE) 2021. 12. 25. 오후 9:00:20>>229 그런가요? 그런데... 저 AE 소총이라는 것은 어쩐지 안티-익스파 라이플 같은 이름의 약자일 것 같네요. 초능력자들의 능력을 무력화 한다는 것은 이런 장르에서 한번쯤은 묘사되고는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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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9:01:36>>230 (아무리 봐도 AE 소총 부분 관전하신 것 같은데)(빤히)
딱 그 느낌이에요. 대 익스퍼용 병기로서 명중하게 되면 익스퍼의 움직임이 마비되고 계속 맞게 될 시엔 죽을 수도 있는.. 보안 관리부 요원들이 사용하는 병기랍니다. -
232 마리주 (CqAViNZPGE) 2021. 12. 25. 오후 9:04:39>>231 제 예상이 맞았네요! 우연히 맞춘 거라고 하고 싶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무시무시한 무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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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9:09:58>>232 생각보다 정말로 무시무시한 무기에요. 아무래도 관리부 쪽은 익스퍼를 어느 정도 통제해야 하기도 하니 그런 무기도 보유하고 있는거고요. 물론 사용하려면 여러 복잡한 절차가 있기도 하고 함부로 쓰면 큰일나기도 하기에 잘 쓰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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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Tei (LtLDbAJFdI) 2021. 12. 25. 오후 9:12:13"I wish you a merry.."
"Enough."
"우리 대부님 싸가지는 왕싸가지래요. 이런 날에는 밖에도 나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퍼지, 30초 안에 케이크 들고 나가지 않으면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다시 체험하게 될 거야."
"서얼마 저 입사 1년차때 있었던 72시간 연속 근무요..? 하! 이제 전 위그드라실 소속이고.."
"휴가 때려쳐?"
"아 맞다 대부님 휴가내셨지!!! 죄송해요!! 죄송해요!! 메리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져가라니까!! 다이어트 중이라고!!!"
"대부님은 살이 좀 쪄야 귀여운 걸요!!"
테이가 도망치는 저녁. -
235 마리주 (CqAViNZPGE) 2021. 12. 25. 오후 9:18:11>>233 아무래도 그렇겠지요? '항상 최악의 상태를 대비하여야 한다. 아무리 우리에게 충성적일 지라도 위험한 짐승의 목줄은 항상 꽉 잡고 있어야만 한다'라는 것이 높으신 분들의 생각이려나요?
그런데 저런 무시무시한 물건이 반사회적 범죄 집단에 탈취되면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요 -
236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9:22:06>>234 72시간 연속 근무. (동공지진) 이게 무슨..(동공지진) 악마다! 악마가 있어!!
>>235 그것에 대해서는 지금은 노코맨트할게요!! 의외로 별 거 없을 수도 있고 라고 하지만 아직 공개된지 얼마 안 된 용어니까요! -
237 마리주 (CqAViNZPGE) 2021. 12. 25. 오후 9:29:16>>234 근로기준법이... 다른 걸까요. 무서워요
>>236 알겠어요! 그렇군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238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9:30:52>>237 근로기준법이라기보다는 테이의 대부가 그냥 막 굴리는게 아닐까 하고..
-
239 마리주 (CqAViNZPGE) 2021. 12. 25. 오후 9:34:16>>238 그런가요
-
240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9:35:50>>239 일단 제 생각은 그러해요!!
아무튼 크리스마스가 거의 다 끝나가네요! 그리고 신년도 다가오고! 음. 일단 내일은 시골에 가야해서 접속이 힘들 것 같으니 다들 일요일도 잘 보내기예요! -
241 마리주 (CqAViNZPGE) 2021. 12. 25. 오후 9:38:14>>240 그런가요, 그럼 부디 잘 보내시고 돌아오세요
-
242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9:39:48>>241 네! 볼일 잘 보고 돌아올게요! 사실상 당일치기니까요!
-
243 테이주 (LtLDbAJFdI) 2021. 12. 25. 오후 9:42:51대부님이 굴리는 것도 있지만 기동대는 테러를 비롯한 사건이 없으면 타 팀에 투입되어 일하기도 하거든. 내가 알기로는..🤔 테이는 대부님이랑 같은 살인 전담팀(강력반) 소속이기도 했고.. 워커홀릭을 넘어서서 배우자가 제발 그만두라고 누군가 노동자를 위해 만든 권리를 네가 망치면 안 된다고 해도 '쉬는 동안 죽어갈지도 모르는 사람 목숨이 더 중요하지.' 마인드와 함께 들어먹지 않던 대부님 성격 때문에..연쇄 살인범 하나 잡겠다고 23, 24, 25일을 같이 굴렀어..
입사 1년차에...(흐려짐) -
244 마리주 (3Hm1SNdFwg) 2021. 12. 25. 오후 9:51:54>>243 그렇군요... 어쩐지 마치 그 대부라는 인물은 자신과 관련이 없었고 상황 탓에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다 하더라도 그들을 구하지 못했다며 무력감과 좌절감을 느끼고는 할 것만 같네요 따로 내색하지 않으면서도요
-
245 화연주 (7XsyI6AIyY) 2021. 12. 25. 오후 9:56:40새로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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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9:57:37>>243 역시 사건 관련으로.. 오늘도 열심히 고생하는 경찰 분들에게 박수를.. (짝짝짝)
>>245 어서 오세요! 화연주! -
247 화연주 (7XsyI6AIyY) 2021. 12. 25. 오후 9:59:09사민주!! 일상 수고했어요!! 덧붙히자면 화연의 마시멜로 발언은 거절이 아니라 함께 캠핑가면 고기를 배터지게 먹을텐데 마시멜로를 먹을 수 있겠느냐라는 순수한 물음이었어요! 나중에 캠핑 일상 돌려도 재밌을 것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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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화연주 (7XsyI6AIyY) 2021. 12. 25. 오후 9:59:30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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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연우주 (3beJcrVXK2) 2021. 12. 25. 오후 10:00:24킁킁 신입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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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테이주 (LtLDbAJFdI) 2021. 12. 25. 오후 10:00:45>>244 좋은 캐해야~ 99% 정답! 무력감이랑 좌절감을 크게 느끼는 타입이지만 결국 무뎌져서 경찰의 감정과 사람의 감정을 분리해버린 케이스거든. 멋진 정답이니 내가 움쫩을 날려주맛 움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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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10:06:59연우주도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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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마리주 (DF0DWCdKZ6) 2021. 12. 25. 오후 10:08:16>>250 놀라운 정답율이네요! 그렇군요... 제가 제대로 할 수 있었다니 다행이네요
>>245 >>249 안녕하세요 화연주, 연우주. 새로온 마리주에요 -
253 테이주 (LtLDbAJFdI) 2021. 12. 25. 오후 10:11:18>>252 다른 때도 멋지게 활약할 수 있을거야~😉😉😉
다들 어솨~!!!! ㅇ>-< -
254 연우주 (3beJcrVXK2) 2021. 12. 25. 오후 10:12:24방가방가
>>252 마리주 초면에 죄송하지만 결혼해주세요 (?) -
255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10:13:48다들 스토리를 잘 따라가고 잘 즐기시면 반드시 활약은 하게 되어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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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마리주 (NC6bwQZVZM) 2021. 12. 25. 오후 10:17:12>>254 갑작스러운 청혼이네요... 우선은 친구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도록 하는 것이 먼저 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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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연우주 (h4XOSioBHw) 2021. 12. 25. 오후 10:20:15>>256 후후 저의 매력에 푹 빠지실거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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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마리주 (w5RQeYK97U) 2021. 12. 25. 오후 10:23:34>>257 그것은... 함께 하다보면 자연스레 알게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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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사민주 (Dj9QSl2SMw) 2021. 12. 25. 오후 10:25:13갱신합니다~~~~ 다들 굿밤굿밤
신입 오셨네요 어서와요~ 이구역 후레경찰 사민을 굴리는 사민주입니다 >.0 -
260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10:27:02사민주도 어서 와요! 모두들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잘 즐기셨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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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테이주 (LtLDbAJFdI) 2021. 12. 25. 오후 10:27:14픽크루 만들다 존예인걸 발견했는데 박태이 만들어보고 이게 왜 박태이 싶은 결과물이 나와버렸네..🤔
사민주 어솨~~ -
262 마리주 (voKrbYgs3s) 2021. 12. 25. 오후 10:28:21>>259 안녕하세요 사민주. 새로온 마리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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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마리주 (voKrbYgs3s) 2021. 12. 25. 오후 10:30:10>>260 저는... 이전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평범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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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10:32:02>>261 그럴 때가 있지요. 픽크루의 어쩔 수 없는 슬픔이에요.
>>263 저런. 그래도 평범한 크리스마스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
265 테이주 (LtLDbAJFdI) 2021. 12. 25. 오후 10: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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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사민주 (Dj9QSl2SMw) 2021. 12. 25. 오후 10:35:50다들 메리 클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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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10:35:51>>265 예쁘면 모든 것이 용서가 됩니다. 모든 것이 용서가 되는 거라구요.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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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사민주 (Dj9QSl2SMw) 2021. 12. 25. 오후 10:36:19>>265 아름답다... 하... 이게 크리스마스 선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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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마리주 (93wmjkifpM) 2021. 12. 25. 오후 10:36:38>>264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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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연우 - 유진 (h4XOSioBHw) 2021. 12. 25. 오후 10:37:41"뭐 그건 맞지만요."
그녀는 객관적으로 자신이 예쁜편이라고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괜시리 에이 저는 평범하게 생겼죠~ 이러는 성격도 아니었고.
예쁜건 좋은거지 하고 생각하므로 일부러 요염하게 ㅡ본인이 생각하기에ㅡ 미소지어보였습니다.
"아뇨.. 유진씨랑은 큰 연관이 없는거라."
"아, 걱정은 아니지만 손녀를 빨리 볼 수 있으면 좋을거 같다고는 이야기하셨어요."
그녀는 어머니는 손녀가 좋다고 하셨다며 천진난만하게도 말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손자가 싫다는건 아니라고 덧붙였죠.
물론 문제는 그게 아니지만 그녀는 딱히 인지하고 있지 않은듯 웃고있었습니다.
"사명감이요..?"
그러나 당신이 사명감을 언급하자 짐이랑 사명감은 무슨 관련인지 몰라 그녀는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구태여 묻자니 분위기를 못 알아듣는 여자로 보일까 다시 묻지는 않은채 그녀는 살포시 움직여 당신의 뺨에 입을 맞췄습니다.
애초부터 이게 목적이었는지 그녀는 배시시 웃으며 당신이 시선을 되돌리기 전에 자연스럽게 팔짱을 꽉 끼며 발걸음을 서둘렀습니다.
"자-, 어서 돌아가자구요." -
271 테이주 (LtLDbAJFdI) 2021. 12. 25. 오후 10:38:18사민주 주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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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사민주 (Dj9QSl2SMw) 2021. 12. 25. 오후 10:40:34>>271 산타할아버지 땡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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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연우주 (h4XOSioBHw) 2021. 12. 25. 오후 10:43:29(주접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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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10:44:40모두들 크리스마스는 잘 보냈으리라 믿고.. 일단 1월 1일 0시까지는 크리스마스 파티로 일상을 돌릴 수 있으니 많이많이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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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화연-크리스마스의 선물? 악몽? (7XsyI6AIyY) 2021. 12. 25. 오후 11:12:13"오랫만이야 화연아, 잘 지내고 있어? 옛날보다 훨씬 강해진 것 같아. 너도 그렇게 느끼고 있지?"
경찰복을 입은 백발의 여성이 화연에게 말을 걸어온다. 공간을 가득 채운 냉기가 숨을 쉴때마다 폐를 얼리고 있지만 그의 표정은 밝아보였다.
"그럼요. 이젠 옛날처럼 약하지 않아요. 하지만 제가 강해지는 만큼 범죄자들 역시 점점 더 강해지고 있고 요즘엔 라타토스크라는 범죄조직이 활개치고 있어요."
"저런.."
여성이 안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화연은 결의에 찬 표정으로 자신있게 답했다.
"걱정마세요. 모두 해치워버릴테니까. 그렇지 않으면 또 죄 없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거예요."
여성은 기특한 듯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넌 잘할 수 있을꺼야."
화연은 고개를 숙였다. 얼핏보기에도 그의 뺨을 붉게 상기되어있었다. 그는 머뭇거리며 무엇인가 말하기를 주저했다.
"..."
"지키지 못한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구나."
여성은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고 있는 것 같았다. 그녀는 슬며시 웃으며 화연을 위로해주었다.
"괜찮아. 넌 신이 아니야. 모두를 구할 수는 없어. 그러니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렴. 최선을 다해 악을 없애고 최선을 다해 사람들을 지키는 거야."
화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녀에게 다시한번 약속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여성의 몸이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잠시만요! 서경위님, 어디 가시는 거예요? 아직 할말이 많이 남아있는데..."
화연이 여성의 팔을 붙잡았지만 그녀의 모습은 사라지고 말았다.
삐삐거리는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화연을 깨웠다.
"좋은 꿈인건가?...아니면...악몽인건가?...." -
276 화연주 (7XsyI6AIyY) 2021. 12. 25. 오후 11:14:33>>265 잘생겼다!!!! 아니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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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테이주 (LtLDbAJFdI) 2021. 12. 25. 오후 11:18:03화연아...화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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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11: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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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테이주 (LtLDbAJFdI) 2021. 12. 25. 오후 11:21:29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80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11:24:10하지만 지금 딱 저 상황인걸요!!
-
281 화연주 (7XsyI6AIyY) 2021. 12. 25. 오후 11:24:54>>277 화연은 조금 더 삐뚤어졌어요!
>>278 진짜 저거 맞아요 ㅋㅋㅋ -
282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11:37:10다른 건 몰라도 월요일 점심은 함박스테이크를 먹기로 했어요. 갑자기 너무 끌린다! 큭!
-
283 테이주 (LtLDbAJFdI) 2021. 12. 25. 오후 11:48:17테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좋아하는_향은
> 박태이 이놈 좋아하는 향 아주 많다.. 이른 새벽의 공기에서 나는 특유의 아침내음도 좋아하고, 제과점 지나갈 때 나는 빵 굽는 냄새도 좋아하고, 향수로 가면 시트러스 계열 좋아해~ 초딩쉑이라 그럼
취객이_시비를_건다면_자캐는
> 무시하고 지나가~ 그렇지만 이제 붙잡는 순간 귀신같이 제압하고 "저랑 서로 가셔야겠습니다. 그렇죠?" 하면서 서로 끌고감...
자캐와_반려동물은_사이가_좋은가
> 좋을 것 같지 않아? 얘도 개고(테이: 저기요) 멈머도 개니까..그리고 본가에서 키우던 멈머도 무지개다리 건너기 전까진 테이랑 엄청 잘 놀았다구! 그렇지만 모든 반려동물 집사가 그렇듯이 사이 안 좋을 때도 있다..
테이: 냠냠?
멈머: (삐짐)
테이: 터그?
멈머: (본 척도 안함)
테이: 산책?
멈머: (귀 서다가 다시 고개 돌려버림)
테이: 오, 제발! 내가 네 인형을 세탁기에 넣은 건 미안하지만 네가 물고 뜯은지 2주나 됐다고!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막간을 이용한 진단 투척!! -
284 ◆O5r/SywHNU (wjJCOUGolY) 2021. 12. 25. 오후 11:53:09>>283 하지만 저 냄새는 다 좋은걸요!!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도 좋고 말이에요! 아니에요! 초딩 아니에요! 좋아할 수도 있지! 아니 그 와중에..ㅋㅋㅋㅋㅋ 정말 확실하게 제압을 하는군요! 그리고 확실히 좋을 것 같아요. 반려동물과의 사이 말이에요. 아니 그 와중에 왜 테이가 개예요!! (동공지진)(도리도리)
ㅋㅋㅋㅋㅋㅋㅋ 아앗. 멍멍이 귀여워!! -
285 테이주 (LtLDbAJFdI) 2021. 12. 25. 오후 11:58:34그치만 박태이 개설은 예전부터 존재했다구..
산책을 좋아하는가? o
사람을 좋아하는가? o
충성심이 있는가? o
애착인형이 있고 세탁기에 들어가면 하염없이 쳐다보는가? o
잘못을 하면 시선을 피하는가? o
박태이가 술 마시면 개가 되는가...? oooooo -
286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전 12:01:43하..하지만 개 사료를 먹진 않잖아요!! 그게 중요한거라구요!
-
287 케이시주 (jyun7QAkd6) 2021. 12. 26. 오전 12:02:07이렇게 크리스마스가 끝나 버리다니 엉엉
다들 안녕~~!! -
288 테이주 (tXNleZOZMw) 2021. 12. 26. 오전 12:03:50>>286 테이: (코코볼 야식으로 우유없이 먹다 고개 돌림) 네?
케주 어서와~~~ 크리스마스..그게 뭐지? 이젠 31일 연말이 기다리고 있다.. -
289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전 12:07:15
-
290 케이시주 (jyun7QAkd6) 2021. 12. 26. 오전 12:07:23연 말 싫 어
오지마 꺄아아악!!! 여러분 연말이 저 괴롭혀요!! -
291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전 12:07:46허나 지금 이 순간이 곧 연말인걸요!
-
292 케이시주 (jyun7QAkd6) 2021. 12. 26. 오전 12:07:48>>289 그건 그래☺ (기분 급 좋아짐)
-
293 케이시주 (jyun7QAkd6) 2021. 12. 26. 오전 12:08:11>>291 으흐흑 연말 싫어.. 연말은 크리스마스 빼고 다 싫단말야..ㅇ<-<
-
294 테이주 (tXNleZOZMw) 2021. 12. 26. 오전 12:08:40>>289 그니까 쳐다보는 쪽이 박태이 맞지?(?)
미안하다 케주야..!!! 나도 당했다!!!(연말에 당해 쓰러짐) -
295 케이시주 (jyun7QAkd6) 2021. 12. 26. 오전 12:09:30
-
296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전 12:11:00>>293 이왕 이렇게 된 거 내년을 기약해요! 내년엔 대통령 선거도 있고요. 지방선거도 있고요. 쉬는 날도 있고요! (네?)
>>294 ㅋㅋㅋㅋㅋ 아니에요!! 멍뭉이라구요! 저건! -
297 케이시주 (jyun7QAkd6) 2021. 12. 26. 오전 12:12:43>>296 그치만 올해 석가탄신일이 토요일이었으니까 내년 석가탄신일도 일요일..
올해 크리스마스가 토요일이었으니까 내년 석가탄신일도 일요일..
내년 1월 1일이 토요일이니까 내후년 1월 1일도 일요일.. -
298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전 12:14:32다 끝났어! 희망 따윈 없어!! (털썩)
-
299 케이시주 (jyun7QAkd6) 2021. 12. 26. 오전 12:17:49ㅇ<-<
-
300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전 12:21:45하지만 그래도 내년에는 선거날에 쉬니까 그것만을 믿고 가보자구요!
-
301 케이시주 (jyun7QAkd6) 2021. 12. 26. 오전 12:24:36그때까진 너무 멀어..88
역시 퇴사만이 답이다(?) -
302 테이주 (tXNleZOZMw) 2021. 12. 26. 오전 12:25:26테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시험_끝나고_무엇을_할까
> 얘 시험 끝나면 가방 챙겨서 우다닥 뛰어서 일광욕 하러 갔다~ 이거 공식이니까 밑줄 쫙 별표 3개 다다닥 붙여두라구~ 센트럴파크에서 치즈케이크 하나 사고 누워서 자칭 뉴요커😎 처럼 살아보려 했다나 뭐라나..
자캐가_꽃이라면_꽃말은
> 박태이가 꽃이라면..? 그러게.. '나는 다 알고 있어요' 가 아닐까?
자캐들의_운전_매너
> 매너도 좋고 자칭 초보라서(?) 초보운전 딱지 붙여놓고 다니는데 주변에서 피해... 이놈 가오맥스만렙이라 포x쉐라서 타인이 알아서 피한다에 가까울 것 같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테이:
036 특별히 싫어/좋아하는 가족 구성원이 있나요?
> 가족을 싫고 좋고로 판단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의외로 누나는 조금 피하는 편이야. 이것저것 의미를 부여해서가 아니라 누나한테 깝죽대다 며칠 전에 동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기 때문이고..(?)
280 사람을 판단하는 방식
> 🤔 역시 신뢰를 기준으로 두지 않을까? 사실 모든 인간관계가 신뢰와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관계잖아. 가..끔은 악수하면서 사람 속내 읽어보고 판단할지도 모르지.
218 자신에 대한 소문에 어느정도 신경쓰나요?
> 1도 신경 안 쓰는데 이제 나쁜 쪽으로 있지도 않았던 일이나, 과장된 소문 퍼지고 그러면 직접 나서지. 변호인단이랑 같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난 너 때문에 슬퍼진다고!"
테이:
(평범한 관계일 때): 왜 슬퍼하고 그래요, 응? 울지 말구. 왜 슬픈지 나랑 대화할 수 있을까요? 우리 서로 나쁜 감정 쌓지 말고 풀자.
(안 생겨요 연인 관계일 때): 왜 슬퍼요. 울지 말아. 나 봐요, 응? 내가 미안해요. 그러지 않기로 약속 했는데.. 그만 할까요? 당신이 슬프다면 일 쯤이야 그만둘 수 있어요. 정의감도 내려둘 수 있어. 다치지도 않을게, 함부로 몸을 날리지도 않을게. 그러니까 울지 말아..
(싫어하는 사람일 때): 아, 진짜요? 어쩜 좋아. 울지 마요. 당신 달래주려고 그러는 건 아니고, 누가 울면서 징징대고 나한테 덧씌우는 거 진짜 싫어하거든. 꼬와요? 그럼 울질 말아야지.
(애쉬): 우리 그런 걸로 감정 갖지 않기로 서로 약속 했잖아요.
"네가 제일 안정되는 공간은?"
테이: 음.. 그러게요? 역시 집일까? 소파 있지, 침대 있지, 그리고.. 어... 하하! 아무튼 집이겠죠. 안정되는 공간이라면요.. 잘 수 있고, 무너지지 않고, 안전하고, 튼튼..하겠지. 그러면 좋은 거죠 뭐.
"어떤 맛을 좋아해?"
테이: 이봐 친구! 그거 알아? 세상엔 맛있는 게 많다는 사실! (엄지척 검지손가락 빵야 윙크 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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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유진 - 연우 (HO0iqowFsA) 2021. 12. 26. 오전 12:35:38역시 예전부터 대화하면서 느꼈지만 외모에 대한 연우씨의 자부심은 엄청난듯 하다. 뭐, 실제로도 외모는 누구한테도 꿇리지 않을 정도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테니까. 콩깍지가 씌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 또한 어쩔 수 없다.
" 아, 손녀말이군요. "
생각보다 엄청난 말에 나는 걷던 발걸음을 멈추고 그녀를 바라보았다가 이내 다시 걷기 시작했다. 말투는 차분했지만 그 내용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내용이라 ...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정신이 없었다. 아무래도 어머님은 결혼까지 생각하고 계신걸까. 아 물론 결혼하기 싫다는건 아니지만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게 ...
" 그냥 별거 아니에요. 신경 안써도 되는거니까요. "
대충 얼버무리고 그녀가 가리킨 곳을 바라보는 순간 뺨에 입술이 닿는 느낌이 들어서 또 멍하게 그녀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이거 왠지 내가 리드 당하는 기분이었지만 뭔가 갑자기 확 설레는게 가슴이 두근거린다.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이 그대로 남아있는 뺨을 잠깐 만졌다가 나도 연우씨의 볼에 가볍게 입맞춤을 하고선 말했다.
" 이제 가볼까요. 저는 오늘 갑자기 크리스마스가 갑자기 엄청 기대되기 시작했어요. "
산책도 어느정도 했겠다 이제 집에 돌아갈 시간이다. 내일도 출근을 해야하니까 너무 늦은 시간까지 같이 있기는 힘들다. 서로의 일이 있고 그것을 존중해주는 것도 필요한 법이다. -
304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전 12:36:47>>301 하지만 그러면 돈은 어쩌려고요!! (도리도리)
>>302 길고 긴 진단. 모두 천천히 다 읽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길게 쓰신다고 정말 수고하셨어요! 아무튼 별표 3개는 잘 기억해두겠어요! 테이는 시험이 끝나면 일광욕을 하러 간다!! 그리고 꽃말..ㅋㅋㅋㅋㅋ 맞는 말이네요! 차가 비싸서 주변에서..(동공지진) 변호인단..무서워라. 엄청난 대처로군요!! 그리고 애쉬에게 대하는 것이..(동공지진) 아무튼 집이 최고지요! 집이! -
305 유진주 (HO0iqowFsA) 2021. 12. 26. 오전 12:59:59조은 밤이에요! 다들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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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전 1:00:30유진주도 좋은 밤이에요! 저는 그냥 말 그대로 푹 쉬는 하루를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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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연우 - 유진 (gARsLLP.cc) 2021. 12. 26. 오전 1:01:35"너무 걱정하진 마요, 당장의 이야기도 아니고."
딱히 그녀가 바보인것도, 어머니가 급하신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그랬으면 좋겠다의 이야기. 오히려 어머니는 그녀보다도 더욱 좋게 끝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걱정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녀는 언제나 그렇듯 감정을 속인채 당신의 손을 팔짱을 낀채로 꼭 잡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유진씨가 집에서 입는옷도 볼 수 있겠네요."
사복차림이야 서로 봤지만. 집에서 있는 러프한 차림은 또 다른거니까요. 그녀는 기대된다는듯이 웃어보이며 당신의 어깨에 기댔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뺨에 뽀뽀한 가벼운 일이지만 경험이 없는 그녀에게는 상당한 용기였고, 부끄러운 일.
그렇기에 부끄럼을 감추고자 노력하던 그녀였지만 당신이 뺨에 입을 맞춰주자 결국 얼굴이 빨개져선 앓는소리를 내고 말았습니다.
"저도요.."
누군가와 지내는게 기대되고, 기쁘고. 그녀는 울렁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킨뒤 미소지었습니다.
집으로 가는길은 차갑고도 짧았을테니.
"내일도 볼테니까요."
/ 이런 느낌으로 끝낼까오~ 수고하셨어용 -
308 연우주 (gARsLLP.cc) 2021. 12. 26. 오전 1:01:56(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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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전 1:05:19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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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전 1:05:54일단 어느새 1시기도 하고.. 내일은 또 아침에 일찍 나가봐야 하니 이만 자러 가볼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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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유진주 (HO0iqowFsA) 2021. 12. 26. 오전 1:10:59연우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캡틴도 시골 조심해서 다녀오시구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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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테이주 (tXNleZOZMw) 2021. 12. 26. 오전 1:15:54캡틴 푹 자구 잘 다녀오라구~
둘다 일상 고생 많았어~! -
313 연우주 (gARsLLP.cc) 2021. 12. 26. 오전 1:19:15다녀오는거애요 캡틴~
히히 유지니 집.. -
314 연우주 (gARsLLP.cc) 2021. 12. 26. 오전 11:31:28굿모닝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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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화연주 (e5S3QO4iPM) 2021. 12. 26. 오후 4:36:58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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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6:32:43집에 돌아온 제가 갱신합니다!! (춤 추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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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연우주 (gARsLLP.cc) 2021. 12. 26. 오후 7:22:58호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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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7:23:37어서 와요! 연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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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테이주 (PwOEGrMl5I) 2021. 12. 26. 오후 7:26:31??? 나도..나도 출 거야!!!(댄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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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7:27:39ㅋㅋㅋㅋㅋㅋㅋ 어서 와요! 테이주! 아니. 테이주는 왜 춤을 추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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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테이주 (WEVptnjw3A) 2021. 12. 26. 오후 7: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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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7:52:52으아닛?! 그럼 저도 더욱 격렬하게 춤을 춰야겠어요!!
소라:(부끄러움)
예성:(저 사람이 내 오너일리가 없어) -
323 테이주 (q34UjV1rnc) 2021. 12. 26. 오후 7:55:23이렇게 된 거 댄스 배틀이다!!!!!🤸♀️💃🤸♀️💃🤸♀️💃
테이: 그렇지!! 이래야 내 오너지!!
테주: 부끄럽다 임마.. -
324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7:59:2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테이주와의 댄스 배틀이라니요! 좋아! 듀얼! (이거 아님)
.dice 1 100. = 75 -
325 테이주 (q34UjV1rnc) 2021. 12. 26. 오후 8:01:34다갓으로 사기치지 마라~!!!!!
.dice 1 100. = 81 -
326 테이주 (q34UjV1rnc) 2021. 12. 26. 오후 8:02:01내가 이겼다!!!!! ㅇ>-< 이 어장의 댄스퀸은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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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8:04:33(털썩) 캐, 캡틴인 제가 지다니!! 제가 지다니!!
큭! 요구사항이 무엇입니까?! (네?) -
328 테이주 (tXNleZOZMw) 2021. 12. 26. 오후 8:43:55>>327 소라랑 예성이 tmi? 떡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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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8:54:25큭!! 승자에게는 어쩔 수 없이 모든 것을 바치는 수밖에 없지요!!
.dice 1 2. = 1
1.TMI
2.떡밥 -
330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8:56:28소라는 예능 프로그램 중 은근히 먹방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렇게 먹는 것을 바라보면서 나름 대리만족을 하는 성향이 있답니다!
예성이는 약간 추리 관련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하고요. 나름대로 보면서 추리를 해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실제 수사와는 다른 점이 있는만큼 은근히 틀릴때도 많답니다.
셀린은 동물이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을 그렇게 좋아한대요. 특히 앵무새가 나오는 거라면 날개를 활짝 펴고 파닥거린답니다! -
331 테이주 (tXNleZOZMw) 2021. 12. 26. 오후 8:58:06소라 먹방으로 대리만족 하는구나~ 응응 공감 가네 그거~!! 예성이 추리하다 틀리는 거 많은 점 귀여워..(꾸닥) 셀린이..ㅋㅋ...ㅋㅋㅋㅋㅋ셀린이 펫티비 결제해주고 맨날 보여주고 싶다..우리 아기 앵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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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9:03:45역시 테이주는 셀린을 제일 좋아하는 것이 분명해요!! 물론 저도 좋아하지만요! 앵무새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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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케이시주 (jyun7QAkd6) 2021. 12. 26. 오후 9:04:51ㅇ<-<
눈을 떠보니 이시간..? -
334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9:12:05어서 와요! 케이시주! 어제였으면 크리스마스를 스킵 가능했을텐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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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마리주 (jU1VrPre4U) 2021. 12. 26. 오후 9:17:00마리주가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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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9:17:53어서 와요! 마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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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유진주 (HO0iqowFsA) 2021. 12. 26. 오후 9:42:29등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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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마리주 (7Kpb8SbpJ.) 2021. 12. 26. 오후 9:43:49>>337 어서와요 유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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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유진주 (HO0iqowFsA) 2021. 12. 26. 오후 9:47:32앗 마리주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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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9:48:46유진주도 어서 오세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셨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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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마리주 (MLTdaO96T2) 2021. 12. 26. 오후 9:51:14>>339 안녕하세요 저도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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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9:58:27일단 저는 좀 씻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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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마리주 (2CaCVHTFPc) 2021. 12. 26. 오후 10:01:36>>340 평범한 주말 이였네요
>>342 다녀오세요 -
344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10:43:25그리고 씻고 다녀왔어요!! 어느덧 하루가 다 저물어가고 있네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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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마리주 (LtlgExmTK2) 2021. 12. 26. 오후 10:46:17>>344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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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10:49:08다들 그런만큼 하루 또 마무리 잘하고 내일부터 또 한 주도 열심히 힘내보는 쪽으로 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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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마리주 (n4VhqIL6ik) 2021. 12. 26. 오후 10:52:03>>346 그래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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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10:55:32>>347 물론이지요! 어쨌든 내일부터는 또 월요일이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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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마리주 (ZpCaacYq8k) 2021. 12. 26. 오후 11:07:29>>348 그렇네요. 돌고돌며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이라고 해야 될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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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11:15:56한주라는 것이 원래 그렇게 돌아가는 법이니까요! 그리고 또 신년도 찾아오겠네요! 마리주도 새로운 한 해 잘 맞이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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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마리주 (bYCyV9ZSlk) 2021. 12. 26. 오후 11:18:54>>350 그렇겠네요~ 그리고 곧 다가올 새해 덕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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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11:23:55생각해보니 새해덕담이었다. (동공지진) 그렇다면 이 메시지는 새해 첫날에도 말할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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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마리주 (40xJNDjAIU) 2021. 12. 26. 오후 11:32:19>>352 좋은 이야기는 여러번 들어도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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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테이주 (tXNleZOZMw) 2021. 12. 26. 오후 11:33:57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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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11:42:06에잇! 아무리 부정해도 새해는 찾아온다고요!! 앞으로 2021년도 5일밖에 안 남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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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마리주 (ug1jomYaIc) 2021. 12. 26. 오후 11:42:26>>354 어서와요. 네, 이제 새해도 얼마지나지 않아 맞이 할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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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테이주 (tXNleZOZMw) 2021. 12. 26. 오후 11:43:24새해~ ^u^ 곧 나이를 먹는구나~ 먹기 싫어도 다가와 버리니 원~ 5일 뒤에도 다들 건강하자구!
히히 다음주 월요일은 테이 생일이로고~(?) -
358 마리주 (4f0eAXkfIU) 2021. 12. 26. 오후 11:53:36>>355 그렇지요
>>357 테이주도 건강한 새해 되세요. 그리고 테이는 생일 선물로 무엇을 원할까요? -
359 ◆O5r/SywHNU (lNPhcsUdKs) 2021. 12. 26. 오후 11:57:035일 뒤에도 다들 건강하고..1월 1일은 진행으로서 재밌게 놀아봅시다! 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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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테이주 (tXNleZOZMw) 2021. 12. 26. 오후 11:57:05>>358 마리주도 코로나 조심하구 아프지 말구 건강하구 재물운 있고 복있는 새해 되라구~~~~😘😘
테이? 뭘 받아도 좋아할 거야~ 선물은 가격이나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주는 사람 마음이 중요한 거라면서 300원? 200원? 하는 츄파츕스 사줘도 고마워 할 것!🤔 -
361 마리주 (UhcYtKm.sA) 2021. 12. 27. 오전 12:04:41>>359 네, 그렇다면 좋겠네요
>>360 뭔가 축복받는 느낌...
그런가요... 마리의 수제 쇼트브레드 버터쿠키도 괜찮을 것 같네요 -
362 유진주 (.bHrBYTU66) 2021. 12. 27. 오전 12:06:24정말 곧 새해네요!!! 나이 더 먹는거 시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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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마리주 (ZmiCQMa1fA) 2021. 12. 27. 오전 12:09:34>>362 어서와요. 네!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노화는 어쩔수 없는 현상이니까요... 아직 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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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전 12:11:30새해 덕담은 1월 1일에 하는 것으로 하겠어요! 아니. 그 와중에 테이가 바라는 생일선물이?! 이렇게 된 이상 소라의 히어로 쿠키를 선물해주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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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마리주 (uVaNbKGNuE) 2021. 12. 27. 오전 12:16:37>>364 제과/제빵를 만드는 취미가 있다면 마리와 이것을 주제로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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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전 12:17:38>>365 제과/제빵을 만드는 취미라기보다는 그냥 소라는 시트에서도 있다시피 히어로 덕후라는 느낌이라서 개인 만족으로 만든다는 것에 가까워요! 굳이 제과/제빵을 취미로 두진 않는답니다! 그래도 만들어주면 좋아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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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마리주 (4C2B92yqfc) 2021. 12. 27. 오전 12:19:37>>366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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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전 12:31:37>>367 그렇지요! 물론 만들라면 만들지만 굳이 만들거나 하진 않아요. 다만 만든다고 한다면 히어로 느낌으로 만든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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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마리주 (4VXkuaB5mY) 2021. 12. 27. 오전 12:40:16>>368 히어로 느낌의 제과/제빵이란 어떤 모습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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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전 12:46:44그냥 동물 모양이 아니라 마블 히어로 모양의 제과와 제빵이 되겠지요? 사실 쿠키를 굽는 정도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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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전 12:51:06그럼 전 내일을 위해서 슬슬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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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마리주 (HtOT.OeC/A) 2021. 12. 27. 오전 12:52:44>>370 맛도 좋도 보기에도 좋은 것을 만들기. 좋아 보이네요 상품적 가치가 높을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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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마리주 (cxjMmS1r5Y) 2021. 12. 27. 오전 12:53:35>>371 잘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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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테이주 (kCyShayKFY) 2021. 12. 27. 오후 1:21:49출 근 싫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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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화연주 (la/IAgIbPo) 2021. 12. 27. 오후 4:10:04휴 가 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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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후 7:14:00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것이 확 느껴지는 하루에요. 고로 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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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마리주 (mV0bJkLylI) 2021. 12. 27. 오후 8:31:43마리주가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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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후 8:33:00어서 오세요! 마리주! 오늘도 하루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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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마리주 (DoV.rNiu/k) 2021. 12. 27. 오후 8:39:27>>378 그렇네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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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후 8:40:42월요일이 지나갔으니 이제 또 슬슬 시간이 흘러가게 되겠네요!! 다들 또 한 주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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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마리주 (LQe7cjmlF2) 2021. 12. 27. 오후 8:47:58>>380 그러도록하고 싶네요! 좋은 일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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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후 9:04:42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예요!! 얼마든지 말이에요! 그러고 보니 마리는 범죄자들을 볼 때 주로 어떤 생각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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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마리주 (VMEFnkG.Es) 2021. 12. 27. 오후 9:14:23>>382 그런가요. 그리고 시트에서도 어느정도는 서술되어 있듯이 어떠한 강렬한 열망를 품고 있길래 범법자라는 낙인 효과조차 무시하고 행동할까하고 생각하지요. 호기심, 탐구심, 재미 등등... 어려가지 감정일 수 있겠네요. 마리는 범죄자 자체에 따로 부정적이진 않아요.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크게 연관된 것이라면 아마 다를 수 있겠지만 그저 본인이 경찰, 익스레이버이기 때문에 저지하는 것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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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마리주 (86ZHtsh2QA) 2021. 12. 27. 오후 9:16:02더 말하자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같은 느낌 일 수도 있겠네요. 항상 그렇지는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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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후 9:19:31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마라. 가장 경찰로서 적합한 마인드일지도 모르겠네요. 철저하게 법을 수호하는 느낌으로 말이에요! 물론 그 내면은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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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마리주 (7yo3FmXhPk) 2021. 12. 27. 오후 9:29:19>>385 네,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마리라면 딱히 철저하게 지켜내려고는 안하겠만요. 어떠한 규칙을 정하였을때 바로 그 규칙에서 정하지 않는 것을 가능한 유용하게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식. 이라고 마리는 생각할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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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후 9:33:34말 그대로 그레이존이로군요. (동공지진) 그레이존을 활용하는 경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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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마리주 (Q2Bz88z2Wc) 2021. 12. 27. 오후 9:39:46>>387 아마도, 그런 느낌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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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후 9:47:46그렇다면 차후 어떤 활동을 보일지 나름대로 기대를 하고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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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마리주 (YX.P5UewiU) 2021. 12. 27. 오후 9:51:26>>389 그런가요. 저로서는 좋게 되도록 해보고는 싶지만 생각보다 기대하신 것에 못미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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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후 9:54:37기대하는 것에 못 미칠 것이 어디에 있나요? 그저 마리의 활약상이 있으면 그게 좋은 것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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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마리주 (OS5YZdvn72) 2021. 12. 27. 오후 9:59:20마리는... 사회적 낙인때문에 사람을 그리하도록 만드는가, 사람이 그리 행했기 때문에 낙인을 받는가? 혹은 둘 모두의 순환적인 현상인가? 라는 것 같이 생각해보겠네요. 한 번쯤은 왜 범죄자가 그런 행동을 하였는지 자신의 시점에서 생각해보려 하는 자세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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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유진주 (.bHrBYTU66) 2021. 12. 27. 오후 9:59:22피곤한 하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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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연우주 (jdPT/jBUgc) 2021. 12. 27. 오후 9:59:33귀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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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마리주 (ZirsdcdJ/A) 2021. 12. 27. 오후 10:01:41>>391 그런가요?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그럼 그 활약상을 펼쳐보일 수 있도록 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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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마리주 (86ZHtsh2QA) 2021. 12. 27. 오후 10:02:54>>393-394 유진주, 연우주 두 분 모두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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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후 10:12:50>>392 뭔가 상당히 철학적인 느낌으로 가는군요. 일단 메인 빌런 세력인 라타토스크 집단은 그냥 쓰레기들이니 과연 그 연구가 효율적으로 이뤄질지는..(시선회피)
아무튼 연우주와 유진주 둘 다 어서 와요! -
398 유진주 (.bHrBYTU66) 2021. 12. 27. 오후 10:17:52마리주도 캡틴도 연우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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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테이주 (QSNUBvUeR.) 2021. 12. 27. 오후 10:18:54연말주 시키는데 성공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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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마리주 (t790.IrL2k) 2021. 12. 27. 오후 10:25:53>>397 아무래도 그렇지요? 그리고 그런가요. 그저 나쁜 짓을 하는 것 자체가 목적인 이들이려나요? 아무튼 마리(또는 마리주)는 이것저것 생각을 많이한 나머지 말할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399 어서와요 테이주 -
401 테이주 (QSNUBvUeR.) 2021. 12. 27. 오후 10:30:47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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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후 10:34:11테이주도 어서 와요!!
>>400 그렇다기보다는.. 정확한 건 언젠가 스토리에서 제대로 풀리게 될 거예요!! -
403 마리주 (yuEWBX.CTk) 2021. 12. 27. 오후 10:41:14>>402 음, 이번에는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나봐요. 그렇다면 그 시기에 도달해봐야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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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후 10:42:44사실 그게 막 엄청나게 큰 이야기는 아닐지도 모르지만요!! 아무튼 아직은 아무에게도 공개가 되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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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후 10:43:09아. 그리고 위키 다룰 수 있으신 분은..그 표에 마리의 이름을 혹시 추가해주시지 않으시겠어요? 위키 표는 제가 잘 다루지 못해서.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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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마리주 (VRv5mi8X5c) 2021. 12. 27. 오후 10:50:09>>404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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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테이주 (QSNUBvUeR.) 2021. 12. 27. 오후 10:54:10>>405 완료~ 본시트는 천천히 추가해줄게...
퍼스널 컬러는 내가 임의로 두긴 했지만 마리주 확인한다면 마리의 퍼스널 컬러를 말해주길 바람! 헥스 색상 코드면 더 좋다! -
408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후 10:57:55>>407 만드신다고 고생하셨고 감사해요!! 테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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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마리주 (17iSuDLFvc) 2021. 12. 27. 오후 11:06:43>>407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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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후 11:08:36뭐, 정 없다면 떠오르는 것이 없다고 해도 상관은 없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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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마리주 (QbYfl4dEfM) 2021. 12. 27. 오후 11:25:36위키표는 지금 색상도 마음에 드네요. 바꾸게 된다면 아마도 HTML 컬러 코드에서 #52385B 정도가 괜찮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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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후 11:39:28색상은 못 바꾸지만 일단 시트 내용은 위키에 추가해뒀답니다! 이 정도는 제가 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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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마리주 (mUyFxPpmdw) 2021. 12. 27. 오후 11:45:37>>412 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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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O5r/SywHNU (6GRmNBhnIE) 2021. 12. 27. 오후 11:55:25혹시나 수정이 필요하다면 이후 위키 페이지에서 수정하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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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마리주 (S2nhA89f16) 2021. 12. 27. 오후 11:58:03>>414 네,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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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전 12:10:11그리고 어느새 12시가 돌파.. 내일은 꼭 일상을 구하고 말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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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마리주 (2eWLWPBoNQ) 2021. 12. 28. 오전 12:19:18>>416 그렇네요. 그리고 내일 일상을 구할 수 있으시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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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전 12:23:22감사해요!! 못 구한다면 못 구하는대로 어쩔 수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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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마리주 (ck3.9NILGc) 2021. 12. 28. 오전 12:34:46>>418 그럴때는 아쉽겠지만...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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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전 12:44:58다들 바쁘다면 어쩔 수 없는 거긴 하니까요! 역시 빨리 연말이 지나야만 해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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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마리주 (wyzkKkK2Zs) 2021. 12. 28. 오전 12:51:16>>420 그렇지요. 아무래도 그래야만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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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전 1:11:47그럼 일단 저는 슬슬 들어가볼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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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마리주 (Mb/qyrnI.E) 2021. 12. 28. 오전 1:13:16>>422 잘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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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연우주 (XqCYE5OCgU) 2021. 12. 28. 오전 9:33:20뚜뚜, 모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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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케이시주 (KrijUrH4zw) 2021. 12. 28. 오전 9:54:25개미는 뚠뚠 오늘도 뚠뚠 열심히 월루를 하네 뚠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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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연우주 (XqCYE5OCgU) 2021. 12. 28. 오전 10:57:09케이시주는 개미여따..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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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케이시주 (KrijUrH4zw) 2021. 12. 28. 오전 11:21:00케주의 정체는 사실 일개미였던 것이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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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연우주 (XqCYE5OCgU) 2021. 12. 28. 오전 11:30:39그럼 여왕개미로 승진해야겠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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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테이주 (xmNuLwpNqc) 2021. 12. 28. 오전 11:36:13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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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케이시주 (KrijUrH4zw) 2021. 12. 28. 오전 11:54:45>>428 일단 소박하게 병정개미부터 노려 봐야지>:3
테주 어솨~~!! -
431 연우주 (XqCYE5OCgU) 2021. 12. 28. 오후 12:02:53>>429 (이불)
>>430 저는 그럼 호랑이개미 (?) -
432 케이시주 (33tpQoluyk) 2021. 12. 28. 오후 12:13:42>>431 ㅇ0ㅇ 호랑이개미라니 뭐야 그거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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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테이주 (1RCITVtJJo) 2021. 12. 28. 오후 12:16:25안녕~
>>431 ㅇ[ ] 에고 따뜻하다~ -
434 케이시주 (33tpQoluyk) 2021. 12. 28. 오후 12:25:00>>433 (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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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테이주 (Hs2aW/Uy82) 2021. 12. 28. 오후 12:28:07>>434 꺄아악!! 경찰이 경찰을 납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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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연우주 (XqCYE5OCgU) 2021. 12. 28. 오후 12:34: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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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케이시주 (33tpQoluyk) 2021. 12. 28. 오후 12:52:15>>435 야생의 테주를 잡았다! 테주, 넌 이제 내 거야!
>>436 (증거인멸을 위해 같이 보쌈) -
438 연우주 (XqCYE5OCgU) 2021. 12. 28. 오후 12:53:26(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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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케이시주 (XEsTimA.nA) 2021. 12. 28. 오후 12:58:42ㄴㅇㅁㅇㄱ 연우주가 죽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보쌈>:3) -
440 테이주 (ooWoV4a8gw) 2021. 12. 28. 오후 1:03:29>>437 어맛..!! 해.. 행복하게 해주세요~!!!(케주: 뭐야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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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케이시주 (33tpQoluyk) 2021. 12. 28. 오후 1: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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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테이주 (ooWoV4a8gw) 2021. 12. 28. 오후 1: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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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케이시주 (33tpQoluyk) 2021. 12. 28. 오후 1:24:32>>442 해피엔딩~~!!
성공적인 보쌈이었다 후후후.. -
444 케이시주 (33tpQoluyk) 2021. 12. 28. 오후 1: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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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테이주 (ooWoV4a8gw) 2021. 12. 28. 오후 1:28:22>>443-444 이렇게 매여버리고 사는 거지?😳 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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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케이시주 (33tpQoluyk) 2021. 12. 28. 오후 1: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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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테이주 (ooWoV4a8gw) 2021. 12. 28. 오후 1:35:39>>446 아야! 아야!(몬스터볼에 얻어맞음(?
메데타시 메데타시~ 잘 됐네 잘 됐어~ 0.<
테이: 잘 된 거야?
테주: 참치간의 교류는 중요한 법이라구~ -
448 케이시주 (33tpQoluyk) 2021. 12. 28. 오후 1:44:20>>447 교류(물리)인 거냐구ㅋㅋㅋㅋㅋㅋ 약한 자는 교류할 수 없는 잔혹한 참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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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테이주 (ooWoV4a8gw) 2021. 12. 28. 오후 1:46:27>>448 참치도 결국 약육강식인거지.. 잔혹한 참치..🥺
헉 진단 뽕찬다! (주섬주섬) -
450 케이시주 (33tpQoluyk) 2021. 12. 28. 오후 1:47:40>>449 그렇다면 짱쎈 슈퍼참치로 진화해 주겠어🐟💪🏻
누가 진단 소리를 내었어 누구야! 🍿🍿 -
451 유진주 (LVOYSTz4uU) 2021. 12. 28. 오후 2:04:42오늘은 여유가 넘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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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케이시주 (KZutnNair6) 2021. 12. 28. 오후 2:14:43유진주 어솨~~!! ᕕ( ᐛ )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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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유진주 (LVOYSTz4uU) 2021. 12. 28. 오후 2:18:21테이주 케이시주 두분 다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요!! (부비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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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케이시주 (7ZCZHb4hhY) 2021. 12. 28. 오후 2:22:48>>453 그것은 케주가 요즘 현생에게 뚜드려 맞고 있기 때문이다ㅇ<-< (쭈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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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유진주 (LVOYSTz4uU) 2021. 12. 28. 오후 2:32:52헉 ... 현생은 언제나 가혹한 법이에요 .. 제가 혼내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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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테이주 (ooWoV4a8gw) 2021. 12. 28. 오후 2:36:05"미래로 갈 수 있다면 미래의 너를 만나고 싶어?"
테이: 어, 음. 만나보고 싶긴 하죠! 그런데 타임 패러독스인가 뭔가 하는 그런 게 일어나면 어쩌죠? 난 그게 무서운 걸요. 내가 나와 만나서 시공간의 균형이 무너지고 그렇게 타노스가 나타나고..(?)
"공공장소에서 질서와 예절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보면?"
테이: 으악, 저 사람 뭐야! 하면서 쳐다보곤 해요. 도가 지나치면 뭐 선생님 말씀 좀 나눕시다 하고 경찰 신분증 좀 보여주고 대화하기도 하고요.
"네가 해 본 제일 미스터리한 경험은?"
테이: ……이번 크리스마스 때 대부님께 깐족대다가 대부님이 '끝장나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구나.' 하면서 옆에 놓인 책을 드는 건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로 26일이 된 거 있죠.. 아! 그리고 내 크리스마스! 산타가 선물도 안 줬어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테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악기를_전공한다면
> 기타..? 베이스..? 베이스.!!
바람으로_우산이_뒤집어진다면_자캐는
>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나 저 좀 도와줘요!!" 하면서 우산을 접었는데 부러지자 황망한 눈으로 난 이제 어떻게 하나... 하면서 비 맞고 근처 다이소로 뛰어가지 않을까..
자캐는_고민이_생기면_말하는_편_vs_숨기는_편
> 숨기는 편이지? 겉으로는 고민을 줄줄 말하는 것 같아도 그게 잘 보면 '오늘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니까요~' 같은 일상의 고민이니까. 진짜 고민을 연막치듯 가려버리는 거야..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테이,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다른 사람을 부탁해』
> "부탁할게요. 여기 가만히 있어야해요. 알겠지? 아니, 아니야. 위험하다 싶으면 데리고 도망쳐야해요. 알았지?"
2. 『곁에 있어줘』
> "나 오늘 진~짜 외롭다구요. 응? 오늘만 같이 있어주라."
"가지 말아. 나랑 있어줘."
"당신이 없는 오늘이 싫어."
3. 『나도 너 싫어』
> "왜 나는 세상 사람이 다 싫어할 거라고 믿으면서 정작 본인은 세상 만물이 다 좋아할 거라 생각해요?"
"으악, 저는 멍청이랑 말 안 섞어요!"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테이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아끼던 물건이 타인의 사소한 실수로 망가진다면?」
> "으음."
목재 의자로 바꾸는 걸 깜빡했더니 이번에도 피에타 상처럼 의자에 걸치듯 누워버린다. 저 꼴을 보기가 싫으니 이번엔 기필코 불편한 디자인의 목재 의자로 바꾸리라. 그는 다리를 동동대며 한번 교차하더니 천장을 보며 가볍게 답한다.
"물건이 사람보다 중요할까요? 형태가 있는 건 언제라도 망가지기 마련이니까, 뭐. 새로 사면 되는 일이구. 사람은 새로 만들 수 없어요. 그렇지만 제 애착인형이 망가진다면 조금 슬플 것 같아요. 뭐.. 그래도 우리 죠르디는 인형 병원에 보내야죠!"
약지에 있는 두 개의 반지에 대해 질문하자 조용히 고개를 돌린다.
"물건은 고칠 수 있는 건 언제라도 고칠 수 있어요, 아주 완벽하게. 그렇지만 사람이 사소한 실수로 망가지면 고칠 수 없는 걸. 이깟 반지도 부서져도 돼. 내가 단지 너와 나 좋자고 만든 우정반지쯤이야 고치면 되니까. 그렇지만 망가진 우정도, 사람도 돌아오지 않아요. 내 말 이해하죠?"
2. 「자신의 실수로 약속에 늦어버리게 된다면?」
> "어~ 이거 내 잘못이잖아? 그럼 당연히 사과해요. 그리고 그날 먹을 저녁이나 그런 건 전부 제가 사는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고요. 구차하게 변명은 안 해요."
그는 손을 휘휘 내저었다.
3. 「뭔가를 희생하여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
> 그리고는 고개를 휙 돌렸다.
"뭘 희생하는데요? 이번 팀? 내 소원이 뭔 줄 알고?"
그는 고개를 저었다. "이번에는 안 돼." 하고는 몸을 벌떡 일으켰다. "저 담배 피워도 돼죠?" 하고 툭 말을 뱉더니 허락이 떨어지기도 전에 담뱃갑을 연다. 던힐이다. 얇은 장초를 입에 물고는 주저없이 불을 붙였다. 연기를 뱉고 나서야 그는 차분하게 다시 답했다.
"내 소원은 이룰 수 없어요. 신이 온다고 해도 이룰 수 없을 거야. 허튼 수작 부리는 녀석들이 와도 이룰 수 없고, 현혹될 리도 없죠."
그는 입에 문 연초를 위아래로 까딱이더니 턱을 괴곤 씨익 웃었다.
"반대로 해볼까요? 내가 뭐든 이뤄줄게요. 물론 나는 라타토스크와 달리 힘을 줄 수는 없지만 꿈과 망상 쯤은 언제든지 쥐여줄 수 있으니까요. 그럼 나한테 뭘 줄래? 어때요? 싫죠. 두렵고 무섭죠? 꿈에 빠지면 평생 안 깨고 싶을 테니까. 현실을 깨닫게 되면 미칠지도 모르니까. 그게 내가 거절하는 이유에요. 사람은 무의식 속에서 가장 깊은 욕망을 표출하거든. 나는 내 욕망이 뭔지 몰라요. 그래서 신도 소원을 이룰 수 없다고 하는거야."
#shindanmaker #당캐질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
457 테이주 (ooWoV4a8gw) 2021. 12. 28. 오후 2:36:35안녕안녕~ 현생이 가혹한 법이지..🥺 그래도 곧 나는! 퇴사! ..할 수 있을까?(한달째 퇴사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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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케이시주 (RacFr75g9I) 2021. 12. 28. 오후 2:46:43>>455 헉 멋있어😍 현생 얘가 나 괴롭혔어 혼내줘!!
>>456 (진단이 하나같이 의미심장해서 대략 멍해진 1인) -
459 테이주 (ooWoV4a8gw) 2021. 12. 28. 오후 2:49:55있는 그대로 보면 돼~😊 책으로 머리를 때려 크리스마스를 삭제(물리)시킨 애쉬와 물건보다 사람 목숨이 더 중요하다는 박태이씨.. 루이스와의 우정반지와(폭탄발언) 내가 내 소원 뭔지 모른다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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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케이시주 (mdyQwpOEtg) 2021. 12. 28. 오후 2:51:42>>459 않이 그냥 넘길수 없는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잖아! 우정반지도 그렇고 고민을 숨기는 테이도 그렇고 소원 얘기도 그렇고!!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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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테이주 (ooWoV4a8gw) 2021. 12. 28. 오후 2:55:20>>460 이래서 눈치 빠른 참치는..(?)
그치만 테이는 고민을 털어놓기엔 내 짐을 남에게 줄 수 없다는 타입이기도 하구.. 소원은..🤔
테이: 나는 돈도 있고요, 가족도 있고요, 의식주도 제대로 챙길 수 있고.. 무슨 소원을 빌겠어요?
테주: 재수없어
테이: 에베베 -
462 케이시주 (mdyQwpOEtg) 2021. 12. 28. 오후 2:59:50>>461 흑흑 테이야8ㅁ8
그래서 우정반지는요 선생님..? (스윽) -
463 테이주 (ooWoV4a8gw) 2021. 12. 28. 오후 3:01:54>>462 엇 어엇 크흠! 흠!! 험험!!👀👀👀 에고고 테이가~ 하나뿐인 동갑내기 친구라 초딩처럼 서로 주먹 맞대면 딱 맞는 양각 음각 반지를 만들었다지 뭐야 큼큼🙄
근데 얘가 둘다 가졌네?(진짜 나빴음) -
464 케이시주 (CLSsgazsjs) 2021. 12. 28. 오후 3: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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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유진주 (LVOYSTz4uU) 2021. 12. 28. 오후 3:12:23>>458 (그렇게 똑같이 현생한테 당해버린 사람)
>>456 진단 최고에요! 찬찬히 음미하면서 읽어봐야지! -
466 케이시주 (CLSsgazsjs) 2021. 12. 28. 오후 3:24:01>>465 유진주까지 쓰러져 버리다니.. 혐생 이녀석 가만두지 않겠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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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O5r/SywHNU (C3TerASF0.) 2021. 12. 28. 오후 3:36:46(대충 일하다 쓰러진 좀비)
다들..화요일.. 힘내요.. -
468 케이시주 (CLSsgazsjs) 2021. 12. 28. 오후 3:40:35>>467 (토닥토닥) 캡도 힘내는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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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테이주 (ooWoV4a8gw) 2021. 12. 28. 오후 3:47:08간만에 원기옥 좀 날려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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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마리주 (8ij7wJJrqI) 2021. 12. 28. 오후 4:08:19여러분 안녕하세요 마리주가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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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테이주 (ooWoV4a8gw) 2021. 12. 28. 오후 4:11:59어서와~~
그리구 캡틴 파이팅..!! -
472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후 7:29:31이 추운 겨울날은 대체..(흐릿) 아무튼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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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마리주 (A8HGlFcSMA) 2021. 12. 28. 오후 8:01:30마리주가 다시 갱신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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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후 8:07:05그럼 다시 어서 오세요! 마리주! 좋은 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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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테이주 (vVZIa9tcGY) 2021. 12. 28. 오후 8:07:33그리고 테이주가 독백의 늪에서 기어왔다..
간만에 원기옥 모아서 그런가 너무 길어..🤕 -
476 마리주 (gzvMWBv6tk) 2021. 12. 28. 오후 8:12:30>>474 네, 좋은 밤이이에요. 해야될 일을 하지는 못했지만요...
>>475 어서와요. 얼마나 길지 짐작조차 되질 않네요 -
477 테이주 (vVZIa9tcGY) 2021. 12. 28. 오후 8:13:12(1만자를 넘겼다는 손짓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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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테이주 (vVZIa9tcGY) 2021. 12. 28. 오후 8:18:21아 이거 캡틴한테 질문을 좀 해야겠다..
1. 익스퍼 관리부가 전 세계의 사람을 관리하는 거야, 아니면 관리부서가 국가별로 따로 있어?
2. 익스퍼라는 통보는 어떤 방식으로 해? 직접 찾아가서? 그리고 어떻게 통보하는 편이야? 짜쟌~ 당신은 지금부터 익스퍼! 이런 느낌? -
479 마리주 (pe6QkW77Bg) 2021. 12. 28. 오후 8:19:59>>477 엄청나네요. 저였다면 하루를 꼬박 철야라도 해야될 것만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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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마리주 (JVgZ0jRgAM) 2021. 12. 28. 오후 8:20:57>>478 그리고보니 저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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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후 8:30:20잠시 개인 볼일을 좀 보고 왔어요! 테이주도 어서 오세요!
>>478 1.관리부서가 각 국가별로 있어요. 일단 각 국가마다 그렇게 관리하는 기관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2.요원들이 직접 찾아가서 익스퍼라는 것을 알리고 그에 대한 교육을 한답니다. 언제언제까지 여기로 오라는 식으로 통보하면서 말이에요. -
482 마리주 (i2x81VLKCs) 2021. 12. 28. 오후 8:34:16다시 말해서 마리나 다른 모든 익스퍼들은 능력에 관련하여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이수했음을 나타내는 거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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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후 8:40:00전문적인 커리큘럼이라기보다는 그냥 익스퍼로서 지켜야 할 룰이나 기밀의무교육이라던가 그런 것들을 받는 거예요! 능력은 알아서 잘 사용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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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마리주 (i2x81VLKCs) 2021. 12. 28. 오후 8:44:33>>483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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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후 8:45:10>>484 그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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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마리주 (5IKw/z79k6) 2021. 12. 28. 오후 8:54:44>>485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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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후 9:00:38아무튼 화요일도 지나갔고 이제 슬슬 수요일이네요! 시간 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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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마리주 (gFEF2d7JUc) 2021. 12. 28. 오후 9:04:19>>487 그렇네요...빠르기도 느리기도 한 시간. 그런데 이전에 일상을 구하실 거라도 하셨는데 이번에는 그것에 대하여 좋은 예감이 있나요?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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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후 9:05:08딱히 예감을 따르진 않아요! 그냥 돌리실 분이 있으면 돌리고 없으면 못 돌리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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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후 9:05:41그런고로 지금부터 저는 느긋하게 일상을 구해보는 것으로 하겠어요! 돌리고 싶으신 분은 찔러주시면 감사해요! 꼭 돌려야한다 그런 건 아니니 쉬실 분들은 쉬셔도 무방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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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마리주 (/XcZL88D9M) 2021. 12. 28. 오후 9:12:52>>489 그렇군요... 요컨데 타이밍이 중요할 것 같은 느낌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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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마리주 (9waq7ddpso) 2021. 12. 28. 오후 9:21:08>>490 나중에라도... 일상하실 분이 없다면 제가 제안하고자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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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후 9:25:27>>492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편하신대로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돌리고 싶으면 돌리면 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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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마리주 (aeudQ/xQ1Y) 2021. 12. 28. 오후 9:28:32>>493 네, 그러도록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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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화연주 (qx43VLTwYI) 2021. 12. 28. 오후 9:33:58(일상구함 펫말 꽂아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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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마리주 (RgGzqP6k3M) 2021. 12. 28. 오후 9:40:52>>495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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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화연주 (qx43VLTwYI) 2021. 12. 28. 오후 9:42:00>>496 안녕하세요!! 마리주! 항상 느끼는 거지만 마리주는 뭔가 차분하신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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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테이주 (vVZIa9tcGY) 2021. 12. 28. 오후 9:44:21오늘의 독백 소재 주의.. 자살시도 및 트라우마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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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후 9:44:25어서 와요! 화연주! 음. 일상은 제 마지막 일상이 화연주였던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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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후 9:44:42(대체 뭘 쓰는 것인가.)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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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화연주 (qx43VLTwYI) 2021. 12. 28. 오후 9:45:27그렇다면 나도 독백이나 써볼까!! 원래 쓰기로 마음먹었던 전투신은 너무 어려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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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마리주 (T.va3rrCCM) 2021. 12. 28. 오후 9:47:11>>497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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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후 9:49:23아닛?! 이대로 앉아있으면 독백이 X2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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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마리주 (KKNEOw5.T6) 2021. 12. 28. 오후 9:51:27>>503 좋은 광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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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후 9:56:20>>504 (격한 끄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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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화연주 (qx43VLTwYI) 2021. 12. 28. 오후 9:57:23시간 상 독백은 못쓰니 진단이나 해야지!!
이화연:
323 연상과 연하 중 더 편하게 대하는 쪽은?
화연: 연상! 연하는 챙겨줘야할 것 같은 부담이 있어
108 종이가방은 모아 둔다 vs 버린다
화연: 모아두다가 버리지
229 캐릭터의 명대사
WHAT IF
화연: 뭘 망설여? 지금 네 눈 앞에 있는 건 경찰이 아니라 쓰레기 악당이야. 어서 덤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507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후 10:00:13그러니까 화연이는 연상 취향이다 이거죠? (네?) 그리고 범죄자 화연이라니!! (흐릿) 소라와 예성이가 경찰봉을 들고 출동하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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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Ferdinand (vVZIa9tcGY) 2021. 12. 28. 오후 10:03:1712월 4일, 어제처럼 얼어붙을 것 같던 날씨에 퍼디난드의 머리카락이 또 꽁꽁 얼었다. 앞으로는 머리를 다 말리고 출근해야겠다. 머리 밑에 고드름이 맺힌 걸 보며 끔찍하게 맛이 없는 커피를 마시던 루이스가 눈을 크게 떴다. "오, 스노우 맨이 여기 있네!"
"조용히 해, 슬라임 커피 괴물." 퍼디난드는 코를 훌쩍이며 안으로 들어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으, 추워 죽겠어! 이대로라면 세상은 빙하기에 들어서고 말 거야." 하고 투정을 부리자 루이스는 낄낄 웃으며 퍼디난드를 팔꿈치로 툭 쳤다. 살이 에이듯 추운 날씨 때문에 몸이 꽝꽝 얼어 조금만 닿아도 아팠다. 퍼디난드는 펄쩍 뛰며 엄살을 피웠다.
"아야!"
"꼴좋다. 그니까 누가 춥게 입고 오래? 이 날씨에 누가 짧은 패딩을 입어?"
"넌 패션의 F자도 몰라!"
"난 실용적인 거고."
퍼디난드는 머리 하나는 더 큰 루이스를 노려다 보다 이내 주먹을 들어 그의 허리를 퍽 쳤다. "Ouch!" 반지 낀 손가락이 루이스의 허리를 파고들자 호들갑 가득한 외마디 비명이 튀어나왔다. 퍼디난드는 그게 또 마음에 안 들었는지 인상을 썼다. "진짜 짜증 나." 그러고는 눈을 동그랗게 뜨다, 이내 게슴츠레 좁히더니 루이스를 다시금 노려봤다.
"야, 반지 어디다 뒀어?"
"아, 반지."
루이스가 뭉툭한 소지가 있는 왼손을 보다 어깨를 으쓱였다. "미안, 샤워하면서 빼두고 하는데, 실수로 안 끼고 왔나 봐."
"그럴 수도 있지." 퍼디난드는 입술을 비죽이고 다시금 몸을 부르르 떨었다. "에취!"
재채기를 하자 루이스가 머그컵을 사수하더니 뒤로 두어 걸음 물러났다. "조심해! 내 생명수는 소중하다고."
"이 슬라임 커피 괴물, 어련하시겠어.. 에취!" 퍼디난드가 다시금 재채기를 하더니 휙 돌았다. "아, 얼어 죽겠다. 나 담배 한 대만 태우고 먼저 사무실 들어갈 테니까 늦지 않게 들어와."
"그래. 아, 맞다. bless you!"
"늦었어!"
루이스의 경박한 축복에 문을 닫고 나온 퍼디난드는 복도로 나서자 소리 없이 한숨을 내쉬었다. 방금 전까지 서로 티격태격하던 활기찬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복도를 지나쳐 엘리베이터 앞에 서 버튼을 눌렀다. 20초 정도 기다리자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텅 빈 엘리베이터로 들어서 맨 위에 있는 버튼을 눌렀다. 테라스가 있는 옥상이다. 금연구역이 확장되자 암묵적으로 테라스로 몰려들었다. 덕분에 쉬고 싶은데 죽겠다며 비흡연자들의 아우성이 오갔지만 이젠 될 대로 되라는 듯 자리를 옮겨 쉰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 대다수는 살인 전담팀이다. 자문을 위해 방문한 법의학자도 폐암으로 한 걸음 내딛는 불쌍한 영혼들을 보라며 담배를 꺼내들 정도였고, 그들의 고충을 알기 때문인지 짧은 핀잔만 오고 갈 뿐 제지를 가하지는 않았다. 퍼디난드는 버튼을 눌렀다. "잠깐만요!" 저 멀리서 사기 전담팀의 신입 경찰이 후다닥 달려왔고, 이내 쿵 소리와 함께 올라타자 문이 닫혔다. "감사합니다!" 퍼디난드는 "별말씀을." 하고 어깨를 으쓱였다. 이후 엘리베이터는 침묵과 함께 올라갔다. 퍼디난드는 그 동안 자신의 손을 내려다봤다. 반지 낀 손은 올곧고 길쭉하다. 얇은 반지에 박힌 얇은 보석은 처음 꼈을 때처럼 관리가 잘 되어 반짝인다. 안식년에 접어든 그의 대부 리우리엔이 낀 결혼반지와는 달랐다. 리우리엔의 우아하고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와는 달리 그의 반지는 장난스러우면서도 수수하다. 무엇보다 결혼반지와는 용도 자체가 달랐다. 이 반지는 그가 큰맘 먹고 친구를 위해 준비한 우정반지다. 루이스 말이다.
퍼디난드는 루이스를 처음 만난 날을 떠올렸다. 지금 와서야 퍼디난드와 루이스는 동기이자 파트너이고,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처음엔 아니었다. 루이스는 저번 기수의 합격자 중에서 유일하게 팀 내부에서 적응하지 못했고, 계속 겉돌았기 때문이다. 퍼디난드는 그런 루이스와 유일한 동갑이었고, 루이스에게 다가갔지만 루이스는 계속 벽을 쳤다. 그럼에도 둘의 우정이 지금까지 오게 된 것은 퍼디난드가 끊임없이 다가가 마음의 문을 두드린 것도 있지만 처음 파견을 간 사건이 가장 크다. 루이스는 아직 미숙했고, 퍼디난드도 미숙했다. 첫 파견은 총기를 들고 은행을 습격한 강도였다. 그 사건에서 루이스는 소지 한 마디를 잃었다. 범인이 주변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을 때 루이스의 손가락이 날아갔기 때문이다. 범인을 제압하느라 아무도 신경 쓰지 못하던 상황에서 퍼디난드가 루이스의 지혈을 도왔다. 비록 손가락은 찾을 수 없었지만, 루이스의 마음은 활짝 열려 퍼디난드를 받아들였다.
이후 둘은 모든 걸 함께했다. 루이스는 외로운 퍼디난드에게 아주 좋은 친구였다. 혼자 살던 퍼디난드는 루이스를 집에 초대하기도 했고, 루이스도 퍼디난드를 집에 초대해 서로 요리를 대접하기도 했다. 물론 루이스의 요리는 끔찍하게 맛이 없었지만 이런 경험은 또 새로워 짧은 다툼 뒤로 낄낄 웃으며 낡은 소파에 앉아 조그마한 TV를 보기도 했다. 그렇게 한 달 정도 지났을까, 루이스의 집, 퀴퀴한 냄새가 나는 소파 위에서 그의 대부조차 학을 떼며 이건 망했다 혹평을 날린 B급 영화를 보며 술을 마셨다. 퍼디난드가 늘 마시던 와인이 아닌 값싼 보드카와 레드불을 엉망진창으로 섞은 예거밤을 마시고 밤을 새우기도 했다. 술김에 대화를 하며 서로 맞는 점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 서로 터놓은 것도 많았다. 퍼디난드는 술김에 처음으로 남에게 그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난 외로운데 아무도 이해하지 않아. 기만자라고 하지." 그리고 손으로 얼굴을 덮어 가렸다. 이런 말을 하면 루이스가 떠날 것 같다는 불안한 예감이 들었다. 늘 그랬기 때문이다. 멍청한 퍼디난드! 술이 깨는 것 같았다. 그러나 루이스는 그를 한번 끌어안고 등을 크게 두어 번 툭툭 두드렸다. "사는 세상이 다르다고 외로움마저 다를 리는 없지. 내가 너를 이해해."
그 이후로 서로를 완벽하게 신뢰하게 됐다. 최고의 파트너였고, 친구이자, 뉴욕 경찰국 내에서 자석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서로 마음을 열게 된 지 1년째 되던 이번 2월, 퍼디난드는 큰마음을 먹고 반지를 맞추자 제안했다. 어린 시절에 TV에서 본 히어로가 사이드 킥이 서로 주먹을 맞대고 우정의 반지를 끼고 있었다는 게 이유였다. 루이스는 그의 취향을 잘 알았고,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낄낄대며 어깨를 툭 쳤다. 그 이후로 맞춘 것이 이 반지다. 퍼디난드는 하루도 반지를 빼놓고 다니지 않았다. 씻을 때도, 잠들 때도. 이젠 신체의 일부가 됐다. 침묵하며 깔끔하게 관리한 반지를 쳐다보던 퍼디난드를 누군가 불렀다. "저기요."
"아."
"저기. 도착했는데.."
".. 오, 미안해요."
"헤어지셨어요?"
"오.. 아니요."
"이해해요."
퍼디난드는 고개를 돌렸다. 사기 전담팀의 신입이 눈치를 보며 문이 닫히지 않도록 열림 버튼을 꾹 누르고 있었다. 언제부터 누르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미안했다. 퍼디난드는 사과하듯 한쪽 손을 들어 올리고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섰다. 사기 전담팀의 신입은 괜찮다는 듯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 잽싸게 구석자리로 뛰어가 담배를 입에 물었다. 그 장면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도중 뒤의 문이 닫히자 퍼디난드도 북쪽으로 걸었다. 그와 그의 대부가 만나 자주 담배를 피우던 곳이고, 그의 구역 같은 장소다. 퍼디난드는 주머니에 짱박힌 담뱃갑을 꺼냈다. 그리고 툭툭 털어 연초 하나를 꺼내 입에 물었다. 불을 붙이며 잠시간의 침묵 뒤로 연기를 뱉자 짙은 헤이즐넛 향이 가득 찼다. 루이스의 거짓말을 그가 모를 리가 없었다. 루이스는 2주 전부터 반지를 끼지 않았다. 처음에는 친구 간의 선이 있으니 그 선을 지키고 싶어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오늘 반응을 보고 깨달았다. 어쩌면 혼자만 몰입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다시 연초를 입에 물며 퍼디난드가 뺨을 스치는 찬 바람에 눈을 게슴츠레 떴다. 루이스의 반응을 생각할수록 어딘가 불편했다. 파파라치가 그의 사진을 찍어도 이런 감정은 느껴지지 않았다. 누군가 그에게 유명세를 등에 업고 경찰이 된 주제에 아무것도 모른 척한다며 손가락질을 할 때도 이렇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퍼디난드가 희뿌연 연기를 뱉으며 물기가 바싹 마른 앞머리를 연신 뒤로 쓸어넘겼다. 그리고 연초를 다시 물며 생각했다. 이거, 설마 짜증인가? 막상 짜증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더 나빴다. 꼭 자신이 친구 하나의 사생활까지 매달려 간섭하는 음침한 녀석 같지 않은가! 퍼디난드는 매서운 눈매로 연기와 F-Word를 함께 뱉었다. 고요한 테라스를 울리는 F 소리에 사기 전담팀 신입이 고개를 휙 돌렸다. 퍼디난드는 그런 신입을 한번 바라보고 어깨를 한번 으쓱였다. 이젠 시선도 중요하지 않았다. 그가 고작 이런 일로 짜증이 난다는 게 더 중요한 일이다. 퍼디난드는 연달아 3개비를 피우고 나서야 사무실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 이후로 평범한 하루가 지속됐다. 담배를 피우며 생각을 정리한 덕분인지 루이스에게 따지지 않고 서로 무난하게 넘어갔다. 그도 그 사실이 우스웠기 때문에 부러 말하지 않은 탓도 있다. 사생활에 일거수일투족 간섭하고 싶지도 않았다. 루이스는 그날 반차를 써 일찍 퇴근했다.
12월 5일. 평범한 날이었다. 겉보기에 평화로운 뉴욕이었고, 퍼디난드의 아버지 마크는 다큐멘터리를 찍었다. 배우의 삶을 다큐멘터리로 찍는 건 흔한 일이었고, 마크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백화점을 향하고 있었다. 마크가 명쾌하게 카메라맨을 향해 농담을 던졌다.
"오늘은 딸 나탈리를 위한 쇼핑을 할 생각입니다. 잘생겼단 이유로 체포만 안 당하면 좋겠군요."
그렇지만 백화점은 경찰이 통제하고 있었다. 마크는 어리둥절한 시선으로 카메라맨을 마주 봤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기에 경찰 하나에게 다가가 선글라스를 슥 내렸다.
"좋은 점심입니다. 그리고 실례합니다, 선생님.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죠?"
"죄송합니다, 선생님. 쇼핑센터는 지금 출입하실 수 없습니다."
"……사건이라도 일어났나요?"
"누군가 익명으로 전화해 폭발물로 추정되는 수상한 가방을 숨겼다는데.. 현재 기동대가 안에 있으니 확인 이후 해체작업이 완료되면 들여보내드리겠습니다."
"맙소사!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전부 안전하게 준비하고 간 건 맞죠? 그렇죠?"
"베르너 씨, 왜 그러세요?"
카메라맨이 말을 던졌을 무렵이었다. 귀를 울리는 괴성을 뒤로 어디선가 칠판 긁듯 높은 비명이 울렸다. 건물에서 폭음이 들렸고 카메라가 모든 순간을 담았다. 불길은 삽시간에 치솟고 주변이 아비규환이 됐다. 서로 도망치기 위해 달렸고, 넘어지면 짓밟고 그대로 달렸다. 끔찍한 상황 속에서 마크는 자리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그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려는 경찰을 뿌리쳤다가 그대로 질질 끌려갔다. 마크의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카메라는 끔찍하게도 그의 반응을 모두 담았다.
"퍼지, 안 돼……."
저 안에 그의 아들이 있었다.
별거 없는 날이었다. 날은 코가 얼듯 추웠고, 늘 그렇듯 파견을 나왔다. 팀 전원이 수색작업에 돌입했다. 단지 그 뿐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루이스가 오늘따라 불안한 눈치였다는 것 뿐이다. 퍼디난드는 작게 농담을 던졌다. "폭탄 한두 번 해체해 보냐? 쫄지 마." 루이스는 퍼디난드를 휙 쏘아보다 어색하게 웃었다. "그러게, 한두 번 해체했나.."
"너 왜 그래? 쫄았냐?" 퍼디난드는 눈을 둥글게 떴다. 왜 저런 반응인지 모르겠다는 눈치였다. 루이스는 퍼디난드의 시선을 피했다. "아니, 난 2층 수색해 볼게."
"너.. 아니다." 퍼디난드는 그 모습에서 묘한 짜증이 생겼다. 요즘 루이스는 이상했다. 퍼디난드는 불퉁하게 말했다. "뭐 찾으면 무전 줘."
그가 수색을 시작한 곳은 명품 향수를 파는 4층 매장이었다. 평소 같으면 사람이 몰려있겠지만 직원도, 손님도 모두 대피해 아무것도 없고 향수만 덩그러니 있었다. 한 곳 한 곳 세심하게 찾았지만 향수와 그뿐이다.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려던 찰나 무전이 지직거리고 이윽고 제멋대로 떠드는 아이작의 목소리가 들렸다.
─ 여기는 7층, 수상한 사람을 발견했다. 움직이지 마! 움직이면 쏜ㄷ-
─ 저런.. 구원받지 못할 어린 양이 여기 있구나.
─ 잠깐만, 잠깐!
그리고 폭음이 울리며 건물 전체가 진동했다. 퍼디난드는 뒤로 넘어졌다. 온몸 위로 향수병이 쏟아졌다. 가까스로 팔을 들어 방어했을 때 와장창 소리가 들리고 팔에 고통이 스몄다. 퍼디난드는 몸을 일으키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엉망이었다. 값비싸고 좋은 향을 내뿜던 향수는 제각기 바닥에 엎어지고 깨져 숨이 막힐 정도로 독하게 얽혔다. 온몸을 덮은 지독한 향기에 정신이 아찔했다. "여기는 4층. 지원 요청이 필요한가?" 그러나 대답은 없었다. 퍼디난드는 다시금 무전을 보냈다. "아이작 씨?" 무전이 없자 퍼디난드는 황급히 위를 향해 올라갔다. 소총을 품에 안고 돌격했을 때, 7층 의류매장은 난장판이었다. 불이 붙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었고, 제각기 쓰러진 대원이 보였다. 퍼디난드는 주변을 둘러봤다. 아이작을 비롯해 세명 정도가 더 쓰러졌고, 모두 아는 사람이었다. 그중 둘은 쓰러진 채로 몸에 불이 붙어있었는데 몸부림치거나 일어나지 않았다. 즉사한 것 같았다. 아이작에게 다가간 퍼디난드는 그를 살살 흔들었다. 그를 뒤집었을 때, 퍼디난드는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났다. 온몸이 바싹 그을려있다. 도저히 폭발에 휘말린 것으로는 볼 수 없었다. 퍼디난드는 그런 아이작을 안았다. "아이작, 아이작 씨. 정신 차려봐요. 아니죠? 아이작 씨." 아이작의 그을린 얼굴이 부스러졌다. 온몸의 수분을 모두 뺏겼거나, 그만큼의 열 때문에 타버린 것 같았다. 부검을 해도 이런 일은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상식을 초월한 일에 퍼디난드는 덜덜 떨었다. 옷이 불타 독한 연기가 스멀스멀 올라왔지만 스프링클러는 작동하지 않았다. 의미 없이 다시 아이작을 흔들어보던 퍼디난드가 치미는 격통에 머리를 부여잡았다.
"아, 아.."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상식 밖의 일이 다시금 일어났다. 온몸이 타는듯한 고통으로 가득했다. 퍼디난드는 비명을 질렀다. 아이작이 불길에 휩쓸려 비명을 지르며 몸을 나뒹구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그리고 같이 있던 대원이 다가가자 어디선가 불길이 휘몰아쳐 그를 감쌌다. 그리고 누군가, 누군가가 시야에 잡혔다. 제멋대로 떠들기 시작하고, 옆에 다른 사람이 서있었다.
─ 4권 148p. 에스더는 더 완전해졌다. 그의 대담한 살인 행각에 사람들은 두려움에 젖었다. 그는 자신이 우월하다 생각했다. 나는 선지자 에스더다! 그는 결국 미쳐버렸다. 악인의 말로는 광기였다.. 하지만 난 미치지 않았네! 작가님께서 이 사건을 보면 얼마나 기뻐하실까, 으음, 자신의 세상이 실현되는 거잖아. 나라면 기뻐 뛰며 찬양하고 춤췄으리.
─ 그, 그냥 시위만 한다며. 위협만 한다며!! 이런다고는 안 했잖아요!!
─ 아, 가엾고도 멍청한 나의 어린 양아.. 들어라! 사회의 반성을 촉구하는 것은 피와 폭력으로 이루어질지니.. 죽기 싫으면 너도 나와 동참하는 것이 좋으리라?
─ 난.. 난 못해..
─ 자기, 어린 양, 나의 신도, 꼬마야. 네 소중한 친구를 잃어도?
─ 난...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야! 에스더, 제발 멈춰주세요. 제발!
─ 여기 경찰이 몇 명?
─ 씨발, 이런다고 안 했잖-
─ 여기 경찰이, 몇 명? 나의 어린 양아, 나는 여러 번 말하는 걸 아주 싫어한단다. 네가 새로운 세상의 첫 발을 내디딜 수 있는 구원자 중 하나인데, 내가 널 다른 사람과 같이 영영 잃는다면 얼마나 슬플까.. 응? 나는 너의 유일한 이해자, 구원자, 그리고 메시아가 아니더냐. 응?
─ ……도주 경로는 열어뒀으니 그쪽으로 가. 나는 2층으로 돌아갈 테니까.
제멋대로 떠들며 에스더라고 불린 사람이 고개를 기울였다. 초점 잃은 눈동자에 익숙한 얼굴이 구겨졌다. 푸석한 금발 머리 밑의 눈동자는 새파랗지만 분노에 얼룩졌고, 옅은 주근깨가 있는 얼굴은 웃지 않고 있다. 그런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머리가 계속 부정했지만 이내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루이스였다. 루이스는 공중에 둥실 떠오르더니 그대로 흘러가듯 사라졌다. 퍼디난드는 지끈거리는 머리와 타는듯한 고통에서 벗어나고는 비틀거리며 일어섰다. 이틀 전 했던 대화가 머리를 맴돌았다. 초능력이 있으면 초능력자가 우대받는 세상이 올까. 그때 했던 말은 농담이 아니었구나. 죽어버린 동료의 눈을 감겨주며 퍼디난드는 아래로 향했다. 루이스가 묵인하고 에스더가 벌인 테러로 인해 이미 사람이 죽었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건 없다. "7층 전멸. 2층으로 돌입한다." 퍼디난드는 2층에 돌입하자마자 총을 겨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여러 장난감이 가득한 2층 한가운데에서, 루이스가 그를 돌아봤다.
"루이스."
"…퍼디난드?"
"당장 투항해."
"무슨 소리야, 같은 팀원끼리.."
"에스더는 어디 있어, 투항해!"
"너, 그걸 어떻게…… 아냐, 너도 아는구나. 그렇지? 그럴 줄 알았어. 내가 잘 하는 게 뭐가 있겠어. 다들 알겠네.. 그래, 내가 그랬어."
"왜 그랬어, 왜!"
"미안해. 내가 그분을 안으로 들여보냈어. 우리 팀의 정보를 줬어. 그 사람이 초능력자를 우대해 준대, 그러니까, 나는 고아니까, 저 사람이 나를 가족으로 대해준다길래, 내가 더 이상 무시당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준대서, 그래서.."
"루이스, 정신 차려. 지금이라도 투항해."
"나는 죽으면 지옥 가겠지? 나, 나는, 죽으면.. 그렇지만 나,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돼."
"그래서 사람을 죽였어? 아이작 씨를, 수잔을? 제프를? 대체 왜, 그 사람이 뭐라고?"
"너는 아무것도 모르잖아!"
루이스가 악에 받쳐 소리쳤다. 퍼디난드는 주춤 뒤로 물러섰다. 루이스 주변에서 바람이 휘몰아쳤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다시금 벌어지고, 무전을 받고 살아 돌아온 동료 몇이 도착했다. 장난감과 잔해가 어지럽게 바람을 타고 휘몰아쳐 쉽게 다가갈 수 없었다. 루이스는 코를 찡그리며 외쳤다. 순간 퍼디난드는 불편했다. 여전히 어제처럼 불편했고,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그러더니 한순간에 깨져버렸다. 누군가 그 짜증과 불쾌감을 망치로 내려쳐 깨부순 것 같았다. 그리고 그의 입에 밀어 넣은 기분이었다. 목이 까끌까끌하고 나오면 안 될 것 같은 단어가 계속해서 속을 뒤집었다. 대부님의 당부가 이런 것이었나 보다. 경찰과 인간의 감정을 분리하라는 뜻이 이런 것이었나 보다. 루이스의 화난 표정을 보니 도저히 말이 나오지 않았다.
"넌 아무것도 모르잖아.. 너는 고아도 아니고, 나처럼 이런 끔찍한 삶을 사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서 사랑해 주는 사람도 많잖아. 그러니까, 그러니까..!!"
"루이스, 너."
"하, 하하. 그래. 그래.. 사람들이 다 뒷얘기 하더라, 난, 난 그걸 참을 수가 없었어. 너는 뭘 해도 잘났고, 나는, 나는.. 네 주변에 붙어서 그 뒷바라지나 다름없는 그 삶이 끔찍했다고!! 아무도 이해하지 않아? 당연하지! 네가 외롭다고 해서 우리와 같을 것 같아? 잘난 집안에서 태어나서, 잘난 삶을 살아온 네가 같을 것 같냐고!!"
"루이스 그레이. 마지막으로 묻는다. 에스더는 어딨어."
"넌 끝까지 날 추한 사람으로 만드는구나. 그래, 말해줄게. 그분은 이미 가셨어."
"어디로 갔는데."
"말할 수 없어."
"루이스 그레이!!"
화를 삭이듯 보호용 헬멧 너머로 눈을 크게 뜬 퍼디난드를 마주친 루이스는 멈칫하며 뒤로 한 걸음 물러섰다. 퍼디난드가 한 발자국 앞으로 나섰다. 그리고 다시금 총을 겨눴다. 그러자 거센 바람이 휘몰아쳐 퍼디난드의 옆에 있던 동료를 베어 갈라버렸다. 그는 두 눈으로 그 장면을 목격했고, 결국 방아쇠를 당겼다. 한발의 총성이 울렸다. 그리고 루이스가 뒤로 넘어갔다.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던 루이스는 큰 타격이 없었으나 뒤로 넘어갔고, 휘몰아치며 몸을 감싸던 바람은 사방팔방 날아가더니 이내 건물의 기둥에 직격했다. 튼튼하던 기둥에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건물 전체가 충격을 크게 받았는지 흔들리기 시작했다. 천장에 금이 가며, 루이스는 비틀거리며 일어서다 주변 상황을 보고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듯 절망스러운 눈으로 주변을 쳐다봤다. 익숙했던 동료 몇이 처참하게 찢겨 고통에 신음하고, 퍼디난드는. 그 장면을 모두 보다 루이스를 똑바로 마주쳤다. 루이스가 덜덜 떨리는 입을 벌렸다.
"퍼, 퍼디난드."
"……."
"미안해, 거, 거짓말이야. 사실 나 죽기 싫은데, 내가, 내가 어떻게 됐나 봐. 미, 미안해.. 진심이 아니었어. 나.. 내가, 내가 미안해.. 살고 싶은데, 그럴 자격도 없어. 그러니까, 나, 내가 너한테 상처를……."
"……."
"그러니까, 용서해, 용, 용서해 줘. 나, 내가 도와줄게, 그러니까-"
"젠장, 퍼디난드, 위!!"
루이스는 덜덜 떨리는 손을 뻗다가 위를 쳐다봤다. 무너진 천장이 우수수 쏟아지고는 루이스가 시야에서 사라졌다. 확인하기도 전에 다른 동료가 퍼디난드를 떠밀었다. 퍼디난드는 잔해 사이로 삐죽 튀어나온 뭉툭한 소지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건물은 주저앉기 시작했고, 퍼디난드가 밀쳐지는 손길대로 넘어지며 눈을 감았다. 끝까지 루이스는 반지를 끼지 않았다. 루이스의 말이 계속 귀를 맴돌았다. 차라리 내버려 뒀다면, 작은 호의를 베풀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 같았다. 루이스에게 총을 쏘지 않았다면, 루이스를 조금 더 돌봤다면. 차라리 그때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퍼디난드는 잔해가 떨어져 헬멧에 울리는 큰 충격과 함께 그대로 기절했다.
시야가 흐렸다. 빛이 쨍하다. 먹먹하던 귀 사이로 누군가의 큰 흐느낌 소리가 들렸다. 점점 눈이 빛에 익어 사물을 분간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머리는 어지러웠다. 퍼디난드는 병원에서 눈을 떴다.
"아!! 퍼지, 퍼지!! 정신이 드는구나. 신이시여.."
옆을 보니 나탈리가 초췌한 안색으로 울고 있었다. 빙빙 도는 눈으로 주변을 훑었다. 아무도 없고, 오로지 그와 나탈리, 그리고 주치의와 간호사만 곁에 있었다. 주치의도 퍼디난드가 깨어나자 벅차오르는 미소를 지었다. 퍼디난드는 나흘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주치의는 그의 상태를 몇 가지 진단하고는 조금 회복하면 될 것이라 말했다. 나탈리는 부모님을 모셔오겠다 했고, 주치의와 간호사를 대동하며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 병실에 들어왔다. 처음 보는 사람이다. 그는 파리한 안색으로 들어온 정장 차림의 사람을 마주했다.
"퍼디난드 테이 베르너씨 되십니까."
"맞습니다."
퍼디난드는 목이 잠겼는지 낮게 답했다. 남성이 자신의 신분증을 내밀자 퍼디난드는 진통제에 취한 눈으로 신분증을 쳐다봤다. 익스퍼 보안 관리부 소속 폴 웨더. 폴은 퍼디난드의 안색을 살피다 눈이 마주치자 헛기침을 했다.
"테러는 유감입니다."
"……뉴욕 경찰국과 연방수사국에서 당신 같은 사람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런 이름의 보안 관리부는 본 적이 없고요. 누구십니까. 제게는 파파라치가 많이 붙어있습니다. 사칭하는 사람도 많고요. 용건만 말하고 가지 않는다면 제 보안 요원을 부르겠습니다."
퍼디난드의 머리에서 어떤 생각이 떠올라 들어왔다. 까다로운 사람이구만. 남성의 주머니에서 삐빅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퍼디난드는 지끈 울리는 머리 때문에 눈을 가늘게 떴다.
"방금 뭐라고 했습니까?"
"아무 말도 하지 않았.. 오, 익스파 반응이 보이는군요. 제 생각이라도 읽은 듯싶습니다."
"뭐라고요?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루이스 그레이 씨가 부리던 이상한 힘을 기억하십니까?"
"……기억합니다."
"그리고 현재 베르너 씨께서 제 생각을 읽으셨지요."
"무슨 소리입니까?"
"선생님께서 스파이더맨과 같은 초인적인 힘을 가졌다 그 말입니다. 비과학적이고 초자연적인 힘, 익스파를 다루는 사람은 지구에 실존합니다. 저희는 그런 사람을 익스퍼라 부르고 있으며, 그 존재를 비밀로 부쳐 관리하고 있습니다."
퍼디난드는 미쳤냐는 시선으로 폴을 쳐다봤다. 저 사람이 정말 정상인지 가늠하듯 눈을 가늘게 뜨자 이번엔 다른게 떠올랐다. 한 여성이 모니터를 쳐다보며 그의 이름을 부른다.
─ 퍼디난드 테이 베르너, 22세, 어디 보자.. 오! 지금 핫한 뉴욕의 영웅이군. 폴, 자네가 다녀오게.
─ 저요?
─ 자네 말고 다른 폴이 있나?
"저도 사생활이 있습니다."
폴이 헛기침을 하자 퍼디난드는 눈을 감아버렸다. "미안합니다."
"아니오, 이해합니다. 지금은 혼란스럽겠지요. 아무튼 베르너 씨는 지금부터 익스퍼로 등록될 것이며, 회복이 되는대로 그에 따른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가족분께도 확실하게 기밀 유지에 대한 교육을 할 예정입니다."
"……."
"자유의 미합중국 시민으로서 맹세합니다. 감시를 비롯한 인권 침해에 대한 일은 일절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익스파를 통한 범죄를 벌일 경우에는 예외지요."
"믿을 수 없군."
"처음엔 다들 그럽니다."
퍼디난드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짚었다. 루이스도 이런 존재였을 것이다. 순간 구역질이 치밀었다. 폴은 퍼디난드가 허리를 숙이며 헛구역질을 하자 당황한 듯 허둥댔다. 퍼디난드는 괜찮다는 듯, 한 손을 들어 올렸다. 그 순간을 떠오르자 머리가 윙 울리며 다시금 루이스가 뱉던 말이 귓전을 때렸다. 도저히 사라지지 않았다. 몸을 부르르 떨던 퍼디난드는 애써 고개를 들고 물었다.
"……혹시 에스더라는 사람을 아십니까?"
"아."
"뭐든 알려주십시오."
"저도 자세한 건 알지 못합니다. 현장에서 익스파 파장이 하나 더 검출되긴 했지만, 데이터베이스에 없는 걸로 미루어보아 미등록 익스퍼로 추정되어 당국에서 추적에 나섰습니다만.. 에스더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그렇군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교육 장소는 가족분께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몸도 편찮으실 텐데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뉴욕의 영웅."
"방금 뭐라고요?"
"아, 모르시나 보군요. 지금 뉴스에서 베르너 씨를 두고 뉴욕의 영웅이라고 합니다. 테러범을 사살하고 살아남은 기적적인 영웅이라면서요."
폴은 병실 밖으로 나갔다. 퍼디난드는 믿을 수 없다는 듯 협탁에 놓인 리모컨을 들어 TV를 켰다. 뉴스로 채널을 돌리자 익숙한 건물이 보였다. 화재로 불타던 건물이 이내 굉음과 함께 무너졌다. 퍼디난드는 리모컨을 내팽개치며 머리를 감쌌다. 손목에 꽂힌 링거 바늘이 파고들고 피가 역류했다. 퍼디난드는 잘 움직이지 않는 다리를 굽히며 몸을 둥글게 말았다. 간호사가 달려 들어와 퍼디난드를 붙잡았다. 앵커가 잠시 묵념하고 화면 속에서 멋대로 떠들었다. 끔찍한 테러에서 퍼디난드 테이 베르너 씨는 주범을 사살하고 살아남은 영웅이 되었으나.. 퍼디난드는 두 눈을 홉뜨며 그대로 굳었다. 아니다. 나는 너무도 어린 나이의 청년에 불과하다. 수많은 사람을 실수로 죽여버린 살인자에 불과하다. 영웅이 아니다. 나는 영웅이 아니야.. 테러범이라며 화면에 뜨는 사진 자료는 난생처음 보는 얼굴이다. 이후. 순직한 동료의 얼굴이 하나하나 떴다. 그 명단 사이에 루이스가 있었다. 퍼디난드는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을 치다 진정제를 맞고 늘어졌다. 몸이 천천히 이완되는 와중에도 머리에서는 그때의 기억이 떠나가지 않았다.
퍼디난드는 퇴원한 직후 교육을 받았다. 사정을 듣게 된 가족은 더 쉬라고 만류했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쉬면 머리에서 루이스의 외침이 떠나가지 않았다. 익스퍼에 대한 교육을 받던 날에도, 훈장을 수여받던 날에도. 퍼디난드는 역경을 딛고 일어난 사람처럼 떳떳하게 그 자리에 섰다. 그리고 다시 일상에 섞여들어갔다. 퍼디난드가 정해진 절차를 밟고 자유가 되었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로 유공자가 되었긴 하나 가족관계 하나 없던 루이스의 장례를 도맡은 것이었다. 퍼디난드는 압사당한 친구였던 시체가 담긴 관을 끌어안았고, 유품을 받을 사람이 없자 대신 받았다. 그리고 그의 낡고 협소한 뉴욕 단칸방을 정리하던 도중 반지를 발견했다. 낡은 것투성이인 방에서 늘 새것처럼 닦은 반지는 벨벳 천이 들어있는 종이 상자에 곱게 담겨있었다. 퍼디난드는 그 자리에서 숨죽여 울었다. 그리고 매일 저녁을 술로 지새우기 시작했다.
2020년 12월 27일, 퍼디난드는 가위 날로 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머리카락은 비대칭으로 잘리고 목에는 평생 남을 흉터가 졌다.
2021년 12월 28일. 날씨는 쌀쌀하고 갑자기 그 사실이 불편해 퍼디난드는 길가에서 멈춰 섰다. 흰 롱패딩을 입고 초커와 터틀넥을 통해 이중으로 목을 가린 그는 숨이 불편한지 잠시 허리를 숙이고 꽉 조이는 가슴이 있을 옷깃을 그러모아 쥐었다. 몸이 휘청이며 새하얀 입김이 불규칙하게 흐트러졌다. 통증을 무시하면 또 멀미가 났다. 어디선가 역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깨진 향수가 섞인 냄새, 살갗 타는 냄새, 그렇게 하루만큼 늙어가는 사람들의 냄새다. 지독한 멀미와 함께 염증이 느껴졌다. 조금만 마음을 읽어봐도 호의에 가려진 악의가 넘쳐나는 세상이 지긋지긋하다. 그 와중에 여전히 어지러운 감정이 크게 가슴을 쳤다. 무슨 감정인지, 이것이 짜증인지 떠올릴수록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면서도 계속 조여오는 그 감정에 숨쉬기가 불편해 그 자리에 웅크려 앉아 가쁘게 숨을 몰아쉬었다.
"저기,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불편해 보이시는데, 119라도 불러드릴까요..?"
"됐어요."
"그래도.."
"신경 쓰지 말고 꺼지라고."
퍼디난드는 몸을 비틀거리며 일으켰다. 뭐야, 걱정해도 지랄이야, 저 사람 괜찮은 거 맞아? 퍼디난드는 윙윙 울리는 소리를 무시하고 앞으로 비틀거리며 걸어갔다. 영웅의 끝은 추락이다. 원하지 않아도 별자리에 올라서고 만다. 그는 그 사실이 끔찍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이런 멀미를 겪어야 하고,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나서야 하며, 그림자에 가려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저 멀리서 누군가 핸드폰으로 뉴스를 보며 걷는 소리가 흘러 들어왔다.
─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정체 모를 화재가 발생했으며, 불은 여덟 시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여덟 명이 다쳤으며, 그중 두 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다시금 루이스가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그분은 이미 가셨어. 그리고 아직도 잡히지 않았지. 지금도 너를 비웃고 손에 피를 묻히고 계시지. 퍼디난드는 몇 걸음 걷지 못하고 부들거리는 손을 들어 귀를 틀어막고는 미친 사람처럼 밤의 거리를 달렸다. 사람의 어깨를 쳐도 사과하지 않고 고개만 숙이고 내달렸다. 세상이 너무 시끄러웠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듣고 싶지 않았다. 돌아가서 술을 마시고 싶었다. 오로지 그것만이 탈출구다. 마시고 취하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들리지 않는다. 끝없는 굴레의 쳇바퀴인 건 알지만 어쩔 수 없다. 그는 모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익스퍼 관리부도 모르는 하나의 사실을 그가 꿰뚫고 있다. 알고 싶지 않았던 것을 알고 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빠져나올 수 없다. 아무도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다. 미친 사람 취급해도 좋고, 하나의 패로 봐도 좋다. 그러니 제발, 누구라도 좋으니…….
"도와줘……."
닿지 않을 말이 희뿌연 입김을 타고 흩어졌다. -
509 마리주 (lt58qRDsug) 2021. 12. 28. 오후 10:04:07이제... 저도 일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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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테이주 (vVZIa9tcGY) 2021. 12. 28. 오후 10:04:16에고야 15000자를 드디어 채우는구나~ ㅇ>-< 이제 근 며칠간 못 쓴 독백의 5배를 썼으니 이걸로 퉁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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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화연주 (qx43VLTwYI) 2021. 12. 28. 오후 10:06:05>>507 폐기 된 스토리 중 하나인 화연이 폭주했을 때 썼을 대사였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 범죄자를 불태워 죽이려고 하자 익스레이버 팀이 그를 막아섰고
화연이 그들의 설득으로 그를 태우는 것을 포기할 때, 그 범죄자의 기습 공격으로 그가 마음에 들어했던 사람 한명이 죽거나 큰 부상을 입었고
그대로 폭주했다는 설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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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화연주 (qx43VLTwYI) 2021. 12. 28. 오후 10:07:09와...저 정도는 되어야 만 오천 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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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마리주 (lt58qRDsug) 2021. 12. 28. 오후 10:08:06>>510 5배 배율로 고농축 압축된 이 일상은... 단편 소설 같은 느낌.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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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마리주 (lt58qRDsug) 2021. 12. 28. 오후 10:10:25>>511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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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후 10:13:26>>511 저 스토리가 정말로 시작되었으면 안타깝지만... 화연이의 시트는 내려갈수밖에..(흐릿) 사람을 죽이려고 한 이를 경찰로 계속 채용할 수는 없는 법이지요. 그렇기에 경찰이라는 것이. 예. 상당히 힘들고요.
아무튼 길고 긴 독백을 잘 읽었어요. 그냥 말 그대로 제가 받은 이야기를 다 푸셨군요. 아이고..8ㅁ8 정말로 긴 소설 한 편을 본 것 같아서 감명 깊었습니다!
>>509 그렇다면 화연주가 일상을 구하시니 매칭을 해드리겠어요! -
516 화연주 (qx43VLTwYI) 2021. 12. 28. 오후 10:20:37>>509 어때요? 마리주? 같이 하실래요?
>>515 아무래도 과거사를 수정해야겠군요! -
517 테이주 (vVZIa9tcGY) 2021. 12. 28. 오후 10:22:10히히 그래도 다 써두니 뿌듯하다~ ㅇ>-<..위키에 옮길 생각 하니 갑자기 안 뿌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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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유진주 (LVOYSTz4uU) 2021. 12. 28. 오후 10:22:51허어어 엄청난 길이의 독백이야 ... 찬찬히 읽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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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후 10:26:18어서 와요! 유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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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화연주 (qx43VLTwYI) 2021. 12. 28. 오후 10:27:44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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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테이주 (vVZIa9tcGY) 2021. 12. 28. 오후 10:28:54유진주 어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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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마리주 (F7/nGy8Jhc) 2021. 12. 28. 오후 10:31:35>>515 그런가요? 이번에는 관전하시는 걸까요
>>516 좋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517 그런가요. 자랑해도 될 정도라고 저는 생각해요
>>518 어서와요 -
523 화연주 (qx43VLTwYI) 2021. 12. 28. 오후 10:33:36>>522 선레는 누가할까요? 다이스? .dice 1 2. = 1
화
마 -
524 화연주 (qx43VLTwYI) 2021. 12. 28. 오후 10:33:52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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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후 10:42:06일단은 캡틴인만큼 참가하는 참치분들의 일상을 먼저 매칭하고자 해요! 저야 이후에도 돌릴 수도 있을테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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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마리주 (HwSvq41W9w) 2021. 12. 28. 오후 10:45:21>>524 처음이니만큼 아직 잘 느낌을 모르겠으니...차분하게 해보고 싶어지네요. 시작은 화연주께 맡기도록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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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마리주 (HwSvq41W9w) 2021. 12. 28. 오후 10:45:53>>525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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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유진주 (LVOYSTz4uU) 2021. 12. 28. 오후 10:51:33테이의 독백은 잘 읽었어요! 분위기 정말 최고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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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테이주 (vVZIa9tcGY) 2021. 12. 28. 오후 10:54:30에구야 잘 읽어줬다니 이 할미는 기쁘다~ ㅇ>-<
위키도 오랜만에 정리했더니 뿌듯~ 하구만..은 애쉬 추가하러 감.. -
530 화연 (qx43VLTwYI) 2021. 12. 28. 오후 11:03:11'데이드리머' 단골 손님도 많이 있는 평범하게 인기 있는 찻집이다.
이전에 이 근처에서 근무할 때는 자주 들렀었는 데 익스레이버에 들어오고나서는 도통 들어갈 시간이 나지 않았다.
마침 근처에 볼일이 있어 차나 한잔 하기로했다.
이 곳 주인장 얼굴이 바뀌었을 때는 가게를 팔았거나 알바생을 고용했나 싶었다.
그런데 누가 알았겠는가? 그녀가 팀원이 되었을 줄이야.
화연은 카모마일 차를 주문하며 자리에 앉아 진열되어있는 소설 책 한권을 읽었다.
그는 이곳에서 원하는 꿈을 꾸게 해준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마약 같은 불법적인 환각제가 동원되지 않았을까 우려했다.
하지만 진실은 그저 평범한 익스파였고 중독성, 유해성은 물론이고 애초에 법적으로 딱히 문제 될 것도 없는 상황인지라 인지만 하고 넘어갔다.
가끔씩은 그녀에게 요청하여 원하는 꿈을 꾸고 싶을때도 있지만...자칫하다간 영원히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 항상 생각만한다.
책을 읽으면서 기다리니 금방 주문한 차가 나왔다. 화연은 감사인사를 하며 책에 집중한다.
반 정도 읽다가 지루해진 화연은 책을 덮고는 멍하니 아직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는 차를 바라본다.
이 것만 다 마시면 자리를 뜨자는 생각을 하며 홀짝홀짝 차를 마신다. -
531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후 11:03:59이번 12월 31일은 치킨을 뜯어야겠어요. 그래도 올해 마지막 날인데 치킨을 먹는다고 벌 받진 않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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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마리주 (CpYnWEMpik) 2021. 12. 28. 오후 11:09:25>>530 데이드리머가 배경이로군요! 이어드릴테니 좀 기달려주세요
>>531 그렇겠네요. 그때가 된다면 맛있게 드세요 -
533 ◆O5r/SywHNU (H4qsITAN6k) 2021. 12. 28. 오후 11:12:26좋아. 그럼 지금부터 관전을 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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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마리 - 화연 (302ffi.u1c) 2021. 12. 28. 오후 11:38:31이곳은 데이드리머(DayDreamer), 다소 고풍스러운 유럽풍 인테리어의 평범한 찻집이지만 그 안에는 약간 특이함을 품고 있는 꿈을 맛보게 해주는 장소이지요. 비유적이든 실제이든지요. 마리는 오늘 이곳에서 휴식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사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드물었지요. 일을 한다면 사무실이나 현장에 그리고 시간이 비어서 휴식을 한다면 아무래도 그런 선택이 자연스럽게 느꼈습니다. 어쩐지 모르게 느껴질만한 부담이 줄어드는 것만 같고 말이죠. 더군다나 이곳 만의 장점인 '특별 주문'의 수주 가능한 유일한 당사자가 없다면 섭섭하지 않겠습니까? 본부라던가 사무소라던가 해서 하여금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마리가 실내에 들어섰을 때 이곳의 직원들 중에 그녀를 알아보았을 겁니다. 그래서 그녀는 지금 자신은 그다지 신경 쓸 것 없다는 식으로 손짓하고는 적당히 자리를 잡기 위해서 주변을 둘러 보았고... 그 이외도 익숙한 모습의 사람이 한 명 있었습니다. 바로 이화연 씨입니다. 마리는 천천히 걸음걸이 옮기어 그의 곁에 다가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마리는 그가 이곳에 손님으로서 방문 중으로서 차를 마시고 있음을 금세 알아차렸습니다. 뭐,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네요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마리는 화연의 곁에 서서는 조금 작은 소리로 말을 건넸습니다. 왜인지, 자주 볼 동료사이 이지만 조금 긴장되는 느낌이 느겨지는 마리였습니다 -
535 화연-마리 (qx43VLTwYI) 2021. 12. 28. 오후 11:52:16"오, 사장님 오셨네요."
자신의 곁에 선 이는 이곳의 사장 마리었다. 공무원은 원래 투잡이 금지된다. 그러나 그녀는 직업이 두개인 것이 아니라 그저 찻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 뿐이니 문제되지 않는다.
화연은 그녀의 행동에서 왠지 긴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찻집 둘러보러 오셨나요?"
자신의 찻집을 둘러보며 손님들의 반응은 어떠한지 개선방안은 없는 지 찾기 위해 이곳에 들렀다고 생각한 화연은 차 맛도, 분위기도 예전 그대로라며 말해주었다.
"옆에 앉으세요. 어자피 딱히 할일도 없지 않아요?"
화연은 지루하던 찰나에 잘되었다며 자신의 맞은 편 자리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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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유진주 (LVOYSTz4uU) 2021. 12. 28. 오후 11:58:17((관전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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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테이주 (vVZIa9tcGY) 2021. 12. 28. 오후 11:59:30((팝콘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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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전 12:00:17아닛?! 이분들이?! 3D 안경은 안 낍니까?!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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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테이주 (il8HcavScA) 2021. 12. 29. 오전 12:01:14>>538 여기가 용산 아이맥스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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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유진주 (SGOPvUyHdM) 2021. 12. 29. 오전 12:04:06>>538 그런거 안껴도 너무 생생하게 잘 보여요!! 캡틴도 여기 와서 앉으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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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전 12:11:53저는 아까부터 특등석에 앉아있는걸요!! 할일을 하면서 관전하고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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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마리 - 화연 (wg9w3uwOc6) 2021. 12. 29. 오전 12:22:51네, 마리가 이곳 데이드리머의 소유자라는 건 명백한 사실이며 이미 알만 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사항일 것이지만 어쩐지 마리는 화연이 그런 호칭으로 그녀를 부르는 것에 조금 쑥스럽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름으로 불러 주는 것이 더 낮을 것만 같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녀는 그것을 실제로 말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적어도 오늘 만큼은... 한편 처음에는 왜인지 모를 긴장감 같은 것이 엄습해 왔지만 이제는 좀 풀어진 것만 같은 느낌을 받고 있기도 하였습니다. 마리는 화연의 물음에 마리는 말로 답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하였습니다. 마리의 실제 의도와는 약간 다르게 보이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이곳을 둘러보러 온 것도 사실이니까요. 아무튼 화연의 설명를 듣기를 별 다른 문제는 없는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았습니다. 이어지는 화연의 제의에 마리는 또 한번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지금 할 일이 휴식이지만 달리 말하자면 그것도 맞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마리는 화연이 앉은 맞은편의 자리에 의사를 살며시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그에 앉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말없이 화연의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이미 몇 번인가 보기는 했으나 여전히 건장한 체격의 검고 머리카락과 눈동자... 그는, 뭐라고 해야 될까요. 듬직해 보입니다. 일단 그를 보고는 이렇게 마주하게 되었습니다만 마리는 딱히 먼저 건네 이야기를 나눌 주제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뭐, 어떻겠니까. 그건 이제서라도 차분히 생각해보면 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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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유진주 (SGOPvUyHdM) 2021. 12. 29. 오전 12:24:37특등석이라니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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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전 12:26:22하지만 전 캡틴이니 이런 자리에 앉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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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유진주 (SGOPvUyHdM) 2021. 12. 29. 오전 12:28:05맞아요!! 제가 발받침 해드릴테니 편하게 보시는거에요! (엎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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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전 12:30:26엗?! 그런거 하지 마세요!! 8ㅁ8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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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유진주 (SGOPvUyHdM) 2021. 12. 29. 오전 12:34:31캡틴의 발받침이 되는 것 ... 그것은 영광일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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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전 12:35:51(동공지진) 아니요! 아니요! 제가 싫어요!! (흐릿) 그런 것에 눈 뜨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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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테이주 (il8HcavScA) 2021. 12. 29. 오전 12:36:44어? 발받침..? 나도 써라!!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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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유진주 (SGOPvUyHdM) 2021. 12. 29. 오전 12:39:59쳇 ... 생각보다 격한 거부반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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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화연-마리 (hkaxjPvJgc) 2021. 12. 29. 오전 12:39:59"그나저나 어린 나이에 이런 가게까지 차리고 대단한 것 같아요."
물론 그 또한 그다지 나이가 많진 않았지만 그가 마리의 나이일때는 이렇게 사장님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성장하진 못했다.
아무리 능력으로 인한 메리트가 있다고 해도 그 메리트를 잘 이용하여 가게를 성장시킨 건 순전히 그녀의 능력이었다.
약간의 대화로 마리의 긴장이 풀어진 것 같아 화연 역시 마음이 편해졌다.
흑발과 노란 눈동자, 무뚝뚝하고 차가워보이지만 뭐랄까...뭔가 말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더 있는 것 같았다.
마리가 별 말을 하지 않자 화연은 자신이 먼저 아무 말이나 꺼내보기로 한다.
"마리씨는 주말이나 쉬는 날때 뭐하고 지내세요?"
카페 일을 도와주거나 신 메뉴 계발 같은 일들을 하지 않을까 떠올려보며 묻는다. -
552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전 12:41:37(어째서인지 참치들이 내 발받침이 되려고 하고 있다.)
소라:(짜게 식은 눈)
예성:(수갑 철컹철컹) -
553 유진주 (SGOPvUyHdM) 2021. 12. 29. 오전 12:45:53어째서 발받침이 수갑 철컹철컹인거에요!!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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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전 12:51:04아니요! 제가 철컹철컹 루트라구요!! (대충 끌려가는 캡틴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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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유진주 (SGOPvUyHdM) 2021. 12. 29. 오전 12:56:16안대!!! 캡틴이 끌려갔어 ... 지금까지 익스레이버를 사랑해주신 관전참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올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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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전 12:56:51소라:다음 시간부터 소라의 히어로 특훈 교실이 시작됩니다!!
셀린:물론 믿으면 바보다. 바보다! -
557 유진주 (SGOPvUyHdM) 2021. 12. 29. 오전 12:59:53히어로 특훈 교실 ㅋㅋㅋㅋㅋㅋㅋ 소라가 변신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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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전 1:02:23소라:어머. 원래 히어로 영화에선 사령관은 변신 안하고 밑의 대원들이 변신하는거잖아?
예성:참고로 오퍼레이터도 변신은 안합니다.
(나쁨) -
559 마리 - 화연 (0DYVzA6ElY) 2021. 12. 29. 오전 1:04:33"칭찬에 감사해요..."
마리는 고개를 살며시 숙이며 말했습니다. 마리로서는 그가 왜 굳이 연령에 대하여 붙여서 말하는 것인지는 잘 몰랐지만 그건 별 상관이야 없었습니다. 음, 아마도 부모님이 아이들이 무언가를 해내면 기특하고 기분이 좋아서 보듬어주는 그런 느낌을 비유로 들어서 그렇게 말한 것일지도 모르겠죠. 만일 그렇다면 왜 그는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까? 어쩌면 그가 타인의 것을 자신의 일처럼 공감하고 기뻐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죠. 정말 그런 사람이라면 앞으로도 주로 곁을 함께할 사람에게 쉽게 애착이 생길 법하다고 마리는 생각했습니다. 실제가 무엇이 되었든 아무튼 여기서 명백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그것이 칭찬이라는 것이라는 것 정도입니다. 칭찬을 받으면 웬만해서는 누구나 기분이 좋아지겠죠.
"주로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답니다... 어느 때는 스스로와 사람들과 세상에 대하여 생각에 잠기고는 하고 있지요. 혹은 취미로 조금 과자를..."
마리는 화연의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화연의 의도에는 그다지 적절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요. 마리는 그다지 야외 활동에 관심이 없었던 만큼 휴일에는 대부분 자택에서 지내는 편 이였습니다. 그보다는 자택에서 누군가 말하기를 몽상가라고 느긋이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정리하거나 미루어 두었던 관심사나 취미 등을 하고는 하였죠. 그녀의 직업적으로는 꽤 이외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굳이 직업의 환경과 개인의 취향이 같을 거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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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화연주 (hkaxjPvJgc) 2021. 12. 29. 오전 1:09:40마리주 미안한데 내일 마저 이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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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전 1:09:43일단 저는 자러 가보도록 할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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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마리주 (gSl4fYCN1A) 2021. 12. 29. 오전 1:15:33>>560 네! 얼마든지요. 나중에 자유롭게 이어주세요
>>561 잘 주무세요 -
563 테이주 (il8HcavScA) 2021. 12. 29. 오전 1:51:19으브븝 졸았다 다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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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테이주 (UGkVXMfomE) 2021. 12. 29. 오후 12:02:00얘들아 점심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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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연우주 (sUA7O5UNpQ) 2021. 12. 29. 오후 12:58:17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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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케이시주 (7T6gPLfUDU) 2021. 12. 29. 오후 3:23:05졸다가 내릴 역을 지나쳐버렸어(*ノ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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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테이주 (4x3Y4AFWPM) 2021. 12. 29. 오후 3:37:16케주야..(뽀다담)
허억 신주야~~!!!!!!!!!! 신주야 어서와~~!!!!!!! -
568 케이시주 (u0K/r5tz8Q) 2021. 12. 29. 오후 3:49:25테주 쫀오후~~!! 뭐라 신주가 돌아왔다고?! 보쌈 리스트가 풍성해지겠군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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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테이주 (4x3Y4AFWPM) 2021. 12. 29. 오후 3:51:56쫀오후~ 간만에 월루도 해서 독백도 쓰고~ 캐 비설도 점검하고~ 이대로 월말까지 월루하면 좋을 텐데..ㅇ>-<
신주도 보쌈 하는거야?(보쌈이불에서 달싹달싹) -
570 케이시주 (u0K/r5tz8Q) 2021. 12. 29. 오후 3:54:44어차피 월말은커녕 연말도 머지않았으니 기왕이면 내년까지 월루하는걸 목표로 잡으라구(소근)
아무도 나의 보쌈리스트에서 벗어날수 없어!! >:3 -
571 테이주 (4x3Y4AFWPM) 2021. 12. 29. 오후 4:00:11내년.. 이제 보니 사흘 뒤면 1월이구나.. 우와.. 나 퇴사 못했네 결국..🤦♀️ 그런고로 여기서 월루를 목표로 잡아야겠어~ ㅇ<-<
캡틴 도망ㅊ...큼큼!👀👀 -
572 케이시주 (u0K/r5tz8Q) 2021. 12. 29. 오후 4:03:13흑흑 테주가 하루빨리 자유로운 도비가 되길 염원하며🙏 나도 노비생활 청산할 때까지 실컷 월루나 해야지>:3
어딜 도망가!! 🏃🏻♀️🏃🏻♀️🏃🏻♀️ -
573 테이주 (4x3Y4AFWPM) 2021. 12. 29. 오후 4:05:41케주도 자유로운 도비가 되길 바라~😘😘
으아악 독백(>>508)을 드릴테니 살려주세요!(도망) -
574 신주◆KtQxTILCQM (SMKErJYru6) 2021. 12. 29. 오후 4:28:23으악 나는 보쌈이 되고 싶지 않아(오자마자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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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케이시주 (u0K/r5tz8Q) 2021. 12. 29. 오후 4:29:10더 내놔 더 더 더!
라고 하기에는 1만 5천자나 됐으니 이번만 봐주겠어( •̀∀•́ )✧ -
576 케이시주 (u0K/r5tz8Q) 2021. 12. 29. 오후 4: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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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테이주 (4x3Y4AFWPM) 2021. 12. 29. 오후 4: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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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신주◆KtQxTILCQM (SMKErJYru6) 2021. 12. 29. 오후 4:39:41>>576-577 아이고...아이고 보쌈형만은 참아주십사 아이고...🙏
케주 테주 모두 반가워요~~~~ (원체 자꾸 들러서 오랜만은 아닌 듯🙄) 이제 나도...일상 할 거야...진행 참여할 거야...독백 올릴 거야...천근만근 남은 떡밥 다 풀 거야🤦♂️ -
579 연우주 (sUA7O5UNpQ) 2021. 12. 29. 오후 4:44:46(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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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테이주 (4x3Y4AFWPM) 2021. 12. 29. 오후 4:45:27>>578 히히 안 돼! 보쌈해서 움쫩뽀담볼쭈압 다 해버릴 테다~ >:3
일상도 하구 진행도 하고 떡밥 독백 다~~~~ 하라구!! 우리 신주 마음대로 해!! ㅇ>-<!!! 빠이팅~!! -
581 케이시주 (u0K/r5tz8Q) 2021. 12. 29. 오후 4:49:54>>578 즉 신주를 보쌈하면 독백떡밥일상을 편하게 볼 수 있단 거군( •̀∀•́ )✧
연우주 어솨~~!! 😘😘 -
582 테이주 (4x3Y4AFWPM) 2021. 12. 29. 오후 5:01:17연우주 어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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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신주◆KtQxTILCQM (SMKErJYru6) 2021. 12. 29. 오후 6:07:22>>580 (의지가 충만해짐~~~~~~😊)
>>581 으악 보쌈 빌런이 아직 살아있다니(???)
연우주 반가워요~~ (뒷북 짤) -
584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6:27:08아주 잠깐 갱신할게요! 아마 바로 외식을 하러 갈 것 같아서! 퇴근하고 갱신이에요!! 그리고 신주는 다시 한 번 환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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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마리주 (i3qaTsXEu6) 2021. 12. 29. 오후 7:13:11마리주가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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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7:45:29외식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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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마리주 (tWcDMnLfyo) 2021. 12. 29. 오후 7:49:11>>586 어서와요, 외식은 제대로 즐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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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7:50:55안녕하세요! 마리주! 나름대로 맛있게 즐겼답니다!! 마리주는 식사 맛있게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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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테이주 (il8HcavScA) 2021. 12. 29. 오후 7:55:12테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죽기_전_마지막으로_떠올리는_사람은
> 갑자기 이 진단이 사람을 막 때리고 그러네! 이거 고소할 거야!! 테이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꽤 많지만 역시 가족이 아닐까 싶어~ 지금은 가족보다 소중한 사람이 없으니까.🤔🤔🤔
자캐에게_필요했던_말은
> 계속 때리네! 어!! 야! 그만 때려!! (멍들었음) 필요했던 말..ㅇ<-< 차라리 "전부 네 잘못이야!" 라고 했으면 잘못이라고 인정이라도 하고 그런 사람으로 남았겠지만 막상 사람들은 "네 잘못이 아니야." 라고 해서 미칠 지경이긴 하지. 그거 말고도 "도와줄게" 한마디도 필요해보이는 박태이 the 자낮맨🤔
코피가_흐른다면_자캐_반응은
> 이거 저번에도 풀었지만 이제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어~ 나 피 나네~" 하면서 지혈 한답시고 고개 >고의적으로< 위로 휙 치켜올리다가 "맞다~ 이게 아닌데." 하고 고개 내려서 느릿느릿 지혈함. 전형적인 PTSD 환자의 자해 행동이라고 해야하나..🤔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테이:
025 캐릭터의 연애관은?
> '나같은 사람을 위해 헌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 가장 큰 베이스로 깔려있음.
248 만두 취향
> 교자? 바삭하게?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292 타인이 잘 모르는 몸의 상처가 있다면
> 드디어 나왔구나 이 질문 넘 받고 싶었다!(테이: 야) 테이 타인이 모르는 상처 제법 많은 편이야~ 험하게 굴러서 그럴수도 있음. 일단 루이스가 했던 공격 때문에 오른팔 하박, 정확히는 새끼 손가락 측면 보이면서 이어지는 팔 부분에 길게 뻗은 자상이 있는데 이건 레터링 문신으로 커버업 했어. 등에도 잔해 때문에 흉터가 작게 있고, 초커가 꽤 두껍단 설정인데 그걸 벗겨보면 길게 일자로 뻗은 흉터도 있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네가 극도로 행복할 때 하는 행동은?"
테이: 어? 행복할 때요? 그럴 때 사람이 행동을 정해놓고 하지는 않잖아요. 제가 동생한테 듣기로는 꼭 경찰견이 임무 끝나고 물 한사발 비운 뒤에 간식 소리 들었을 때 처럼 고개를 번쩍 들고 환하게 웃는대요. 생각해 보니 기분 나쁘네. 내가 개 같다고 돌려 깐 거 아니야 이거?
"정말로 믿는 친구가 있어?"
테이: (테이는 소리 없이 미소만 지었다.) 음, 당신?
"내가 널 연기하려면 뭘 따라하는 게 제일 중요할까?"
테이: 대체 왜 저를 따라할 생각이에요..? 아, 드라마 찍으려고 하는구나? 그러면 이해해요~ 내 캐릭터성이라... 뭘까..? 제 텐션을 따라하는게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일단 러X 알바라도 지원해서 직접 느껴보시는 건 어때요? 제 텐션과 비슷한 건 그런 쪽이니까. 그거 말고도 하나 더 있는데.. 글쎄요. 말하기 싫네. 귀찮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368 어린_자캐가_연극을_한다면_어떤_극의_어떤_역할을_맡을까
> 🤔 뭐 성탄 연극 그런거 해서 난데없이 동방박사가 되어 향유를 바치는 응애 박태이씨..
287 소중한_사람이_감기에_걸렸다는_소식을_들은_자캐는
> 치킨 누들 수프랑 콜라를 사들고 병문안을 가. "감기엔 뭐다?" 하면서 비닐봉지 한번 흔들어보이고 가만히 쉬라면서 본인이 요리해서 가져다주는 편이야. 테이는 아주 일찍 독립한 편이라 감기에 걸리면 혼자 해결하곤 했거든. 그래서 이런 거엔 도가 텄어.
52 자캐는_수업시간에_집중하는_편_vs_딴짓하는_편
> 딴짓을 좀 하긴 하는데~ 그래도 집중하다 끝물에 그러는 편이야.
테이,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갱 신 해 ~ 다들 맛저했징??? -
590 마리주 (WBuHeobkjQ) 2021. 12. 29. 오후 8:01:16>>588 그렇군요. 저도 나름대로 좋게 식사를 했네요
>>589 어서오세요 -
591 연우주 (sUA7O5UNpQ) 2021. 12. 29. 오후 8:06:54으앙 자버렸다..
-
592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8:09:38>>589 또 다시 테이주의 엄청난 진단 러쉬가. (동공지진) 아무튼 가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역시! 음. 도와줄게를 가장 많이 듣고 싶은거로군요. 하지만 그 말도 잘못하면 동정이 될지도 모르고..(흐릿) 아니!! 왜 고의적으로!! 8ㅁ8 음. 역시 그 일 때문에 상처가 많군요. 마음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말이에요. (흐릿) 그 와중에 수업...의외로 집중하는군요?! 아니! 하기사 그러니까 경찰이 될 수 있었겠지!! 아무튼 어서 와요!!
>>590 기분 좋게 식사를 하셨다니 다행이에요!! 역시 식사는 맛있게 하는게 제일이죠!
>>591 어서 와요! 연우주! -
593 신주◆KtQxTILCQM (SMKErJYru6) 2021. 12. 29. 오후 8:17:41오늘은 반드시 일상을 돌리고 말 것이랍니다 😄 (거센 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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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마리주 (WBuHeobkjQ) 2021. 12. 29. 오후 8:21:19>>591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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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8:23:15신주도 안녕하세요!! 일상. 돌릴 수 있을 것인가!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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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테이주 (il8HcavScA) 2021. 12. 29. 오후 8:25:59연우주 어솨~~ 박태이놈 진단 돌릴때가 제일 기력 넘친다.. 당연하게도 모든 기력을 쏟기 때문.. 동정이라도 좋으니 도와준단 말 들으면 그래도 살만한 놈인가보다 하는 파워 자낮 상태다보니..🤔 애초에 건물 무너지는 상황에서 안 다치는 게 용할 정도고..
수업은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구~~ 근데 막판에 졸았음(?) -
597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8:26:59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다구요!! 원래 수업 듣다보면 졸리고 자고 그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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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마리주 (WBuHeobkjQ) 2021. 12. 29. 오후 8:32:01>>593 어서오세요... 그리고 실제로 일상을 구하실수 있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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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연우주 (sUA7O5UNpQ) 2021. 12. 29. 오후 8:43:16(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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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8:44:48>>599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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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9:13:48아무튼 캡틴은 이제 당분간은 출근을 안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수고했고 연말까지 쉬라고 하네요! 물론 그렇다고 아침 일찍 접속하진 않을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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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마리주 (jWPfnUazdY) 2021. 12. 29. 오후 9:21:10>>601 그런가요? 그렇다면 모처럼의 휴식을 제대로 즐길수 있으시면 좋겠네요
-
603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9:23:05감사합니다! 나름대로 이것저것 하면서 휴식을 취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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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마리주 (MscV8cxgVA) 2021. 12. 29. 오후 9:33:06>>603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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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9:37:11아무튼 쉰다고 하니까 마음은 편하네요! 물론 그리 오래 가진 않겠지만..(흐릿) 그래도 지금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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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마리주 (gSl4fYCN1A) 2021. 12. 29. 오후 9:47:28>>605 그런가요. 휴일을 즐기기 위해서 무엇을 해볼 생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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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9:52:38글쎄요? 이것저것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정확히 뭘 한다기보다는 그냥 평일이라서 못했던 것들을? 딱히 계획은 짜지 않았으니 그냥 집에서 푹 쉴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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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화연-마리 (hkaxjPvJgc) 2021. 12. 29. 오후 9:53:05"취미로 과자도 만드시나요? 맛있겠네요"
화연은 마리의 대답에 반응했다.
"저도 사실 똑같아요 휴일에는 그저 게임하거나 놀거나...뭐 기타등등?"
화연은 자신의 주말 취미를 밝히며 차를 한모금 마셨다.
"궁금한게 있는 데 익스레이버에 들어온 이유가 있나요?"
가지각색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돈을 위해서,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 또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 기타등등
화연은 마리가 익스레이버에 들어온 이유가 궁금했다.
그녀라면 굳이 여기에 들어와 목숨을 걸지 않아도 괜찮을 것이다.
돈이 목적이라면 이미 충분히 벌 수 있을 것이고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라면 그녀는 자신의 재력과 건물을 이용해서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그녀에게 묻는다. -
609 신주◆KtQxTILCQM (SMKErJYru6) 2021. 12. 29. 오후 9:53:10얍 (정말...간만에) 일상 구해본답니다😊 물론 텀은 보장 못함😊 (=멀티는 자유롭게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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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마리주 (gSl4fYCN1A) 2021. 12. 29. 오후 10:00:13>>607 그렇군요, 어찌되었든 본인의 마음에 만족스럽도록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608 어서와요... 곧 이어드릴테니 좀 기달려주세요 -
611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10:03:20어서 오세요! 화연주와 신주! 그리고 신주는..괜찬으신거 맞으신거죠?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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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테이주 (il8HcavScA) 2021. 12. 29. 오후 10:06:15다들 어서왕~~ 신주 기력..괜찮은 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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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10:08:02테이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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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테이주 (il8HcavScA) 2021. 12. 29. 오후 10:09:21안..
녕!! ㅇ>-<
졸다깨다졸다깨다 유튜브 뒤적거리니 시간이 훅훅 가버리네..🤔 -
615 신주◆KtQxTILCQM (SMKErJYru6) 2021. 12. 29. 오후 10:09:36계신 분 모두 반갑답니다😊 기력이라면 일상 느긋하게 돌릴 만큼은 남아있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답니다... 물론 팔팔한 상태로 돌리는 일상이 제일이겠지만 팔팔한 기력은 처음부터 제게 없는걸요😎 (아무튼 일상팻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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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테이주 (il8HcavScA) 2021. 12. 29. 오후 10:20:48저번에 캡틴이 일상 구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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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신주◆KtQxTILCQM (SMKErJYru6) 2021. 12. 29. 오후 10:23:50(어제 구하셨던 듯도 하고 지금은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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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10:29:31저는 지금도 구하고 있고 언제나 구하고 있어요. 그런고로 괜찮다면 제가 찌르도록 하지요! (포크를 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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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연우주 (sUA7O5UNpQ) 2021. 12. 29. 오후 10:31:55허억 먹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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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테이주 (il8HcavScA) 2021. 12. 29. 오후 10:32:26허억(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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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10:32:45ㅋㅋㅋㅋㅋㅋ 아닛?! 안 잡아먹어요! 안 잡아먹는다구요!!
-
622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10:34:11아무튼 스토리가 조금 조정된만큼 아마 이번 케이스7부터 정말 본격적으로 떡밥이 풀리게 되고 마구 투하하게 되고 그러지 않을까 예상이 되네요.
허나 그렇다고 추리 요소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어렵다는 것은 솔직히 제 생각입니다만 혼자서 풀려고 하기 때문에 그런 것도 크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도 있어요. 다른 이들과 협력해서 단서를 찾고 그걸 서로 협력해서 추론을 하고 진실을 밝히는 것. 그것이 이 스레의 기본 방침인만큼 서로서로 사건을 조사하면서 의견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는 것을 추천드러요. -
623 마리 - 화연 (ESG592HzM2) 2021. 12. 29. 오후 10:36:36"관심이 있으시다면 나눠드리도록 할까요?"
마리는 화연의 대답에 그렇게 되물었습니다. 음식이란 본디 먹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 거기에 과자와 같은 것들은 단순 영양 보급의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보고, 맛보는 즐거움 위하여 있지요 누군가 좋게 먹어 준다면 꽤나 좋은 일입니다. 그런 의미로 화연은 그녀가 만든 것에 관심이 있어 보이는 듯 해 보이니 만큼 기꺼이 마리는 건네 줄 의향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미각 뿐만이 아니라 타인의 미각도 만족할 수 있는 것이 보편적으로 보다 훌륭한 완성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만든 것들을 칭찬해주면 좋지 않습니까?
"모두가 나름의 여유를 즐기는 방식이 있기에...."
마리는 차를 한 모금 마시고는 화연이 휴식을 하도록 할 때 스스로는 어떻게 할지 말하는 것을 바라보며 듣고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글쎄요... 어째서 일까요? 강렬한 바램을 지니고 크나큰 열망을 품은 이들의 꿈이란 어떠한 것일까요. 체계를 부정하거나 거부하거나 하여 오직 자신의 바램 만을 다하여 이루기 위하여 거침이 없는 이들. 스스로의 특이함을 누리고자 할 때 자신과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선택하는 것도.... 나름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마리는 화연의 어찌하여 익스레이버가 되었냐는 물음에 슬그머니 눈을 가늘게 뜨고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듯 말했습니다. 마리는 그러한 질문에 직관적이지 않고 미묘한 표현을 사용함으로서 좀 각색되기는 하였지만 실제로도 그것이 마리의 의중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것은 마리는 딱히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녀 자신이 한 선택입니다. -
624 신주◆KtQxTILCQM (SMKErJYru6) 2021. 12. 29. 오후 10:39:36>>618 으악 저는 맛없어요(?)
좋답니다~😎 캡틴과 간만에 돌리는 일상 또한 되겠네요. 소라 예성은 다이스로 골라보고... 구차하지만 선레는 부탁해도 좋을까요? 🙏
.dice 1 2. = 1 소라 예성 -
625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10:40:22선레야 얼마든지요! 상황은 어떤 것을 원하시나요? 일단은 크리스마스 파티 일상을 돌릴 수 있긴 한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이미 지나가서 안 나요! 하면 다른 것을 해도 괜찮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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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신주◆KtQxTILCQM (SMKErJYru6) 2021. 12. 29. 오후 10:43:15처음이자 마지막일 크리스마스 이벤트인데 그대로 넘어가긴 아까운걸요🤔 그런 만큼 파티 상황으로 부탁드려도 좋을까요? (선레는 압도적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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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유진주 (SGOPvUyHdM) 2021. 12. 29. 오후 10:43:51((널부렁)) 신주 어서와요~~ (꼬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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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신주◆KtQxTILCQM (SMKErJYru6) 2021. 12. 29. 오후 10:45:29유진주도 반갑답니다😊 (맞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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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케이시주 (u0K/r5tz8Q) 2021. 12. 29. 오후 10:45:52케이시 나이팅게일의 오늘 풀 해시는
사실_자캐의_본체는
후후후 이렇게 케이시의 뒤에 케주가 있었다는 비밀이 밝혀지는구만>:3
그러니 이 사실을 알게 된 사람은 아무도 살아나갈 수 없다! (탕!)
의무와_사랑_중_자캐의_선택은
만약 의무가 정당하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의무를 택할 것 같구만( ´•ω•` ) 대신 어쩔 수 없이 포기한 그 사랑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걸로 보답할 것 같네!
물론 의무가 부당하다면 바로 때려치고 사랑하는 사람 구하러 간다( `•ω•´ )
자캐의_후회한_말은
얘가 뒤끝도 없고 후회를 최대한 안 남기려고 드는 성격이..지만 과연 하나쯤 없을까? ( •̀∀•́ )✧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케이시 나이팅게일:
190 캐릭터의 말년은 불행한가요, 행복한가요?
이미 대답했으니 스킵!
306 어떤 것이 자신의 물건임을 알아보는 방법은
보통 자기 물건은 거의 기억하고 있는 편이지만.. 만약 엄청 똑같이 생긴 두 물건을 두고 주인을 가려야 한다?
케이시: ......
케이시: 가위바위보로 고를래, 자기? 😉
케주: 🤦🏻♀️
018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부모님과 남동생! 시트에 나온 그대로지롱( `•ω•´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자고 싶은데 잠이 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
케이시: 글쎄, asmr이나 아로마 향초? 따뜻한 우유 한 잔도 괜찮고!
케이시: 아니면 필름 끊길 때까지 술을 마신다던ㄱ
케주: 컷! 컷!!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기 집의 인테리어는 어떻게 하고 싶어?"
케이시: 우선 벽지는 전체적으로 밝은 톤이었으면 좋겠네! 가구는 원목이 좋겠어. 거실에 큰 통창은 꼭 있어야 하고. 채광은 필수거든. 비타민D가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줄 알아, 자기?
케이시: 하지만 이 모든 걸 하려면 우선 자가인 집부터 있어야겠지?
케주: (숙연)
"네게 너무 질투가 나."
케이시: 대체 왜?! 자기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데! 자신감을 가져, 자기!
or
케이시: 당연하지. 내가 너보다 못난 구석이 뭐가 있는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71 자캐의_수학여행_버스_자리
맨 뒷자리 선점하고 240% 즐기면서 갔을듯( •̀∀•́ )✧
케이시: 잠? 그런 건 우리한테 있을 수가 없어!
케주: 대체 무슨 민폐짓이야 그게..
392 자캐는_체육시간을_좋아했다_vs_싫어했다
좋아했지:3 PO외향인WER은 밖에 나가서 뛰댕기는 거라면 뭐든 좋았다고 한다..
케주(feat.자캐랑 모든 게 다른 오너): (이해불가)
85 자캐의_인생에서_잊지_못할_순간은
좋은 의미로는 매 순간 갱신 중이다ᕕ( ᐛ )ᕗ 나쁜 의미로는..(이하생략)
케이시 나이팅게일,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빼꼼) -
630 테이주 (il8HcavScA) 2021. 12. 29. 오후 10:49:08케주야 어서와~!!! 크아악(총 맞고 쓰러짐) ㅇ<-<
케이시는 역시 진단에서 Power외향인싸느낌이 뿜뿜이라니까..🤔 가위바위보로 정하는 것도 그렇고 수학여행도 그렇고.. 그런데 술은 안 된다 케이시야.. 케이시마저 간혹협(간을 혹사시키는 협회) 회원이 되면..😳 -
631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10:49:10>>626 알겠습니다! 그러면 그 상황으로 써올게요!
>>629 어서 오세요! 케이시주! 의무가 부당하면 사랑..ㅋㅋㅋㅋㅋ 하지만 의무가 정당하면 의무를 따르는군요. 뭔가 속은 타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8ㅁ8 그 와중에 가위바위보라! 이겨라! 케이시!! 그리고 술..ㅋㅋㅋㅋㅋ 아닛... 정말로 빵 터졌어요! 그리고 집으로 왜 괴롭혀요!! 8ㅁ8
또한 케이시주는 뒷자리를 선점하는군요! 그리고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예쌍했고.. 어어..나쁜 의미로는..뭔가요. (흐릿) -
632 신주◆KtQxTILCQM (SMKErJYru6) 2021. 12. 29. 오후 10:49:53케이시 진단... 호로로로록 (맛있음) 케주 어서 오세요~
유쾌한 케쟝 성격이 가감없이 드러나는 진단인 것 같아요. 그나저나 후회한 말이라니, 무엇이 있으려나요... 혹시 떡밥...? 👀 -
633 테이주 (il8HcavScA) 2021. 12. 29. 오후 10:53:23간~~~만에 질문을 받아보실까 >:3
-
634 소라 - 신 (h/5zVb0c1k) 2021. 12. 29. 오후 10:53:59당연하지만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익스레이버 멤버들이 쉬는 일은 없었다. 그야 그들은 경찰이니까. 경찰이 크리스마스에 다 쉬면 누가 치안을 지킬 수 있겠는가. 물론 이 날 연차를 낸 이라면 예외일수도 있으나 적어도 소라에겐 해당사항이 없었다. 하지만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고 했는지 예성과 함께 어제 하루 모두가 퇴근한 후에 시간을 투자해서 여기저기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걸고 트리까지 세우니 조금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났을지도 모른다.
퇴근 시간전까지는 보통과 다를 바 없이 기본적인 순찰 등의 경찰 업무를 보았으나 이후가 되자 예성은 정말로 빠르게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아 함께 테이블을 여러개 붙여서 커다란 테이블을 하나 만들었고 미리 준비한 크리스마스 파티용 음식들을 하나하나 테이블 위에 세팅했다. 치킨에 피자, 감자튀김에 제육볶음, 그리고 다른 기타 등등의 음식이 어서 자신을 먹으라는 듯이 맛있는 향으로 사람들을 유혹했다. 소라는 그 중 피자를 한 조각 든 후에 먹으면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한편 한 쪽 접시에는 마블 히어로 영웅들을 본따서 만든 쿠키들이 있었을 것이다. 나름 정성스럽게 구웠는지 향도 맛도 꽤 좋은 그 쿠키를 준비한 건 다름 아닌 소라였다. 정말 마음에 든다는 듯이 스파이더맨 모양의 쿠키를 바라보던 소라는 입에 쏙 집어넣었다. 부드럽고 달콤한 느낌이 잘 살아있었기에 정말로 만족스러워하면서 소라는 근처에 있던 신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이즈미 씨. 아직 이 쿠키 안 먹었죠? 먹어볼래요? 꽤 자신작인데." -
635 케이시주 (u0K/r5tz8Q) 2021. 12. 29. 오후 10:54:09>>630 그래도 지 건강은 알아서 잘 챙기는 애니까 너무 걱정 말라구>.0 뭣보다 얘 지가 빨피면 남 힐도 못함.. 진정한 무능 등극..(?)
>>631 나쁜 의미는.. 나압븐 의미지( •̀∀•́ )✧ 이미 비설 다 받아 봤으면서!
>>632 삐빅 이 이상은 유료 서비스입니다! 추가 콘텐츠 구매를 위해서는 뽑뽀를 지불하세요! (?) -
636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10:54:27>>633 질문은..질문은 지금 당장 떠오르는게 없는고로..크리스마스 파티때 뭘 했을지를 말해주시죠!
-
637 화연-마리 (hkaxjPvJgc) 2021. 12. 29. 오후 10:55:06"저야 감사하죠. 과자 좋아하거든요."
화연은 마리의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
화연은 그녀의 표현을 이해하지 못한 채 고개를 끄덕였다. 개성있는 사람이 많은 익스레이버 특성상 누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소라가 사전에 잘라버렸을 나쁜 사람을 제외하면.
카모마일 차가 어느새 한 모금 밖에 남지 않았다. 화연은 마지막 한모금을 천천히 음미했다.
마리는 자신보다 많은 생각을 하고 있으며 마리의 생각을 파악하기는 다른 이들보다 훨씬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는 마지막 한 모금을 모두 마셨다.
-
638 케이시주 (u0K/r5tz8Q) 2021. 12. 29. 오후 10:55:42>>633 질문.. 어.. 첫사랑 얘기 해주세요 테이쌤(?)
-
639 테이주 (il8HcavScA) 2021. 12. 29. 오후 11:04:09>>636 파티 때.. "아~ 이거 애쉬 씨한테 배운 건데 비밀이에요~" 하면서 레드불+보드카 잔에 따라놓고 책상 쾅 내려치면서 예거밤 만드는 폭탄주 쇼 보여줬을 걸..🤔 그리고 취해서 그대로 머리박고 잠들었음.. 암튼 그럼..
>>638 박태이 첫사랑..본인도 모르는 첫사랑이 있긴 한데 그 감정이 굉장히 불편하고 짜증났대~👀 -
640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11:08:48>>639 일단 멋진 폭탄주 쇼는 둘째치더라도 레드불에 보드카..라고요? (동공지진) 안 잠들면 그게 이상한 거잖아요!!
-
641 유진주 (SGOPvUyHdM) 2021. 12. 29. 오후 11:10:36제유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랑_성격이_닮은_만화_캐릭터
> 이건 생각 안해봤는데 ... 페르소나 5 의 스컬?
추운_날_아침_자캐는
> 보일러를 먼저 빵빵하게 틀어두고 뜨거운 물로 씻은 다음 출근해야하면 완전 무장한채로 나가고 그게 아니면 그냥 침대에 다시 누워서 이불 밖은 위험해 시전!
자캐의_사교성은
> 상당한 편. 조금 낯가리는건 존재하지만 그런건 유쾌하게 무시할 수 있을 정도.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제유진:
167 개과 or 고양이과
> 개과?
093 앉을 때의 자세
> 그냥 양반다리하고 편하게 앉는다.
153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울며 붙잡을 때의 반응은?
> 무슨 일인지 물어보고 별거 아니면 아무거나 핑계대고 도망가고 자기가 도울 수 있는 일이면 일단 도와준다.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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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나요? 라는 멘트에 대응하는 방식은?"
제유진: 제가 경찰이라 봤다면 서에서 본 것 같은데 그건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이 아닐런지요?
"어느날 일어나 보니 너를 제외한 모두가 사라져 있어. 그럼 어떨 것 같아?"
제유진: 이 넓은 세상에 혼자 남겨진다는건 좋지 않은 일이죠. 상당히 놀라고 혼란스럽지 않을까요?
"누군가가 겁에 질린 채로 "이상한 사람이 저를 쫓아와요!"라며 도움을 요청한다면?"
제유진: 일단 등 뒤에 숨겨주면서 뒤쪽을 유심히 살펴본다. 경찰로써 시민을 보호하는건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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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자캐가_소중한_사람의_생일을_챙겨준다면_어떻게
> 평소 갖고싶었던걸 물어보고 생일 당일에 건네준다.
237 자캐는_추위를_얼마나_타는가
> 추위엔 좀 많이 약한편. 겨울엔 감기도 잘 걸린다고.
205 자캐가_소중한_사람을_위해_모닝콜을_녹음한다면_어떤_멘트
> 보고싶으니까 얼른 일어나~
제유진,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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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케이시주 (u0K/r5tz8Q) 2021. 12. 29. 오후 11:14:15>>639 않이 그게 대체 무슨 말이죠 설명이 부족합니다 선생님>:ㅁ 참치의 도리가 있다면 첫사랑의 이름나이성별직업기타등등개인정보까지 탈탈 털어줘야 한다!!! 테이 첫사랑 누구야!!! 🎤🎤🎤
>>641 유진이는.. 개과..(메모) 유진이는 추위를 많이 타는구나:3 귀여워(귀여워) 그나저나 스컬이랑 닮았다니 예상 못 한 답변이구만🤔 이렇게 듣고 보니 좀 닮은 것 같기도 하고? 🙃🙃🙃 -
643 유진주 (SGOPvUyHdM) 2021. 12. 29. 오후 11:18:50>>642 평소에 생각해본적 없어서리 ... 그래도 성격면으론 스컬이랑 제일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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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테이주 (il8HcavScA) 2021. 12. 29. 오후 11:19:11>>640 폭탄주 나가신다~!! 그래도 꼬장 안 피우고 바로 잠든게 어디야~😚
>>641 으악으악 유진이 진단~!!(주워먹음) 유진이 추위를 잘 타는 편이구나~ 멘트에 대응하는거 살벌한데 연우 생각하면 진짜 귀여워..ㅋㅋㅋㅋㅋ 꽁냥거리는 것도 귀엽다~~ 역시 어장 커플 1호 너무너무 귀엽다구.. 모닝콜에 연우가 벌떡 일어나겠지..?(어님) 댕댕이 유진이 최고야~
>>642 성씨가 그레이래
테이: 너 진짜 개X끼야
테주: 그니까 내 캐로 태어나지 말았어야지 ㅋㅋㄹㅃㅃ
테이: (때림
애쉬: (같이 때림 -
645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11:19:54>>641 페르소나5는 안해봐서 잘 모르기에 패스하도록 하고 유진이는 개과로군요! 확실히!! 그리고..ㅋㅋㅋㅋㅋ 경찰..ㅋㅋㅋㅋㅋ 확실히 서에서 봤다면 그다지 좋은 느낌은 아니겠지요! 아무튼 책임감이 뛰어난 것은 이미 알고 있었고 생일 당일에 갖고싶었던 물건이라. 호오. 연우에게 그렇게 한다 이거죠? (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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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마리 - 화연 (o4UPBmJP42) 2021. 12. 29. 오후 11:21:39"그렇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전달하여 드릴까요? 또는 따로 원하시는 종류가 있나요?"
화연의 대답에 마리는 살며시 조금 미소를 짓고는 그렇게 되물어 보았습니다. 마침 화연도 과자를 좋아한다니 잘 된 일입니다. 모처럼이니 마리는 가능한 화연에게 맞추어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쪼록 그의 입맛에 맞아야 될텐데요
이어서 실제로는 어떠하든 마리 자신이 보기에는 화연이 마치 아무런 말도 없이 그저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에 마리는 덩달아 말없이 지켜보았습니다. 딱히 이해하여 달라고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니 였으므로(이해하여 준다면 그 것 나름대로 좋은 일이 될 것 같습니다만) 어쩌면 이러한 행동과 결과가 서로에게 더 나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그가 마시고 있던 찻잔을 전부 비워버린 것만 같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곧 상황이 바뀔 있다는 거겠죠. 차를 더 주문하거나... 용무를 마쳤음으로 자리를 뜨거나. 아니면 그저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갈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단지 더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에 그럴 수도 있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먼저 자리를 떠나는 것은 실례라고 생각하여 그럴지도 모르지요 -
647 케이시주 (u0K/r5tz8Q) 2021. 12. 29. 오후 11:23:12>>643 사회성이 좋고 정의로운 성격이 닮았으려나? 🙃🙃
>>644 ㅇ0ㅇ....... 예상은 했지만 증말 억떡계 이러실 수가 있어요 슨생님..........(테주의 사악함에 그만 기절) -
648 테이주 (il8HcavScA) 2021. 12. 29. 오후 11:24:24>>6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이 조합이 얼마나 최고되냐구..(이런 발언) 그리고 테이도 본인 첫사랑인 것도 자각을 못 했다구..그래서 앞으로의 사랑이 찐첫사랑이 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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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케이시주 (u0K/r5tz8Q) 2021. 12. 29. 오후 11:26:24>>649 진짜.. 진짜 사악해..... 자각도 전에 끝나버린 첫사랑이라니 이게 무슨 말이요 의사양반 엉엉
이렇게 된 이상 테이가 빨리 관캐를 만들어야(?) -
650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11:28:13그러니까 캡틴인 저는 진행을 하면서 팝콘을 씹으면 된다고요?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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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테이주 (il8HcavScA) 2021. 12. 29. 오후 11:28:29>>649 우히히히!!!(사악한 웃음)
어? 이미 난 모든 캐가 눈호관캐라구~😘 -
652 화연-마리 (hkaxjPvJgc) 2021. 12. 29. 오후 11:30:30"마리씨가 좋아하는 맛으로 해서 모두 함께 나눠 먹었으면 좋겠어요."
가장 잘하는 요리는 가장 좋아하는 요리일 것이다. 그것을 좋아하니 많이 만들었을 것이고 많이 만들면 실력도 좋아질테니까.
화연은 그런 쿠키를 모두 함께 나눠먹기를 원했다.
"전 커피를 좋아해요. 굳이 따지자면 커피와 잘 어울리는 맛?"
"마리씨는 무슨 차를 좋아하시나요? 커피?"
화연은 차를 다 마시고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한다. 차를 다 마셔서 언제라도 자리를 뜰 수 는 있지만 아직 대화가 끊어지지 않았으니까.
그가 하는 대화에 딱히 큰 의미는 없다. 그저 상대에 대해 알아가고 거리를 좁혀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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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신 - 소라 (SMKErJYru6) 2021. 12. 29. 오후 11:31:41크리스마스가 휴일이라 함은 그만큼 중요히 여긴다는 뜻이겠지. 비록 경찰은 얄짤없이 출근이었지만... 그래도 달력과 주변 풍경을 보며 문화 차이를 실감했던,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 크리스마스와 먼 삶을 보내온 신은 퇴근 때가 오자마자 척척 하고 빠르게 마련되는 파티 자리를 보며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크리스마스 파티는 몇 번 참여해봤지만, 타국에서의 것은 과연 의식하지 않아도 묘하고 신기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퇴근하지 않고 달랑 남아버렸다는 말씀. 분위기에 취한 것이렷다. 조금은 이 분위기와, 사람들을 즐겨도 좋을 것만 같고... 그런 마음으로 홀짝 음료수를 입에 머금던 참이었다.
"...앗, 설마 했지만 역시 소라 씨께서 만들어내신 것이었네요. ...대단해요, 보통 정성이 아니었을 텐데. 제 말은, 정말로 멋져요. 그, 솜씨가 좋으신 것도, 좋아하는 것에 이렇게나 마음을 쏟을 수 있다는 사실도... 네에."
평소 히어로 관련 이야기를 자주 꺼내는데, 언제나 그 속에 단단한 알맹이가 느껴진다는 사실에서 기반했던 추측. 진심으로 감탄하며 눈을 동글게 뜨고 느릿이 과자를 내려다보는 이 흰 머리 청년은 정녕 화과자나 그와 비슷한 것밖에 조예가 없었기 때문으로. 세심하게 아이싱 되었을(신주 추측), 혹은 색깔 다른 반죽으로 정성스레 모양을 빚어냈을(추측2) 사람 모양 쿠키는 아직은 조금 별세계의 것으로 느껴지기에 고르는 데도 꽤 고민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살짝은 변명하고 싶다. 네에, 라고 소심하게 말을 마무리하며 유리컵을 살포시 내려놓으며 숫기 없이 미소한 신은 말을 고르듯 손끝을 톡톡 마주치다가 조심히 말을 꺼냈다.
"혹시이... 가장 추천하는 쿠키가 있을까요? 괜찮다면 그것으로 먹어볼까 해서." -
654 케이시주 (u0K/r5tz8Q) 2021. 12. 29. 오후 11:32:23>>650 (팝콘 스틸!)
>>651 잉잉 세상사람들 테주가 테이 괴롭혀요 잉잉 테이쟝 행복하게 해달란 말야.. 언젠가는 위그드라실 팀을 전부 행복한 김밥으로 채워 버리겠어>:3 -
655 유진주 (SGOPvUyHdM) 2021. 12. 29. 오후 11:32:52>>644 (어느 부분에 꽁냥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테이도 얼른 2호가 되자구요!!
>>645 연우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한다구요~~
>>647 일단 활달하고 사교성 좋은건 스컬이니까요! 조커는 지나치게 정의감이 강하고 폭스는 ... 거리가 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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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케이시주 (u0K/r5tz8Q) 2021. 12. 29. 오후 11:34:51>>655 과연 과연🤔🤔 암튼 이런 tmi설정기타등등 매우 웰컴이란 것이야 희희 아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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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소라 - 신 (h/5zVb0c1k) 2021. 12. 29. 오후 11:43:38"그래도 크리스마스고 다들 출근하는데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마음대로 조기 퇴근을 시켜줄 순 없고 크리스마스인데 그냥 집에서 쓸쓸하게 보내는 것도 그렇잖아요? 그래서 나름 만들어봤는데 마음에 든다면 다행이네요."
솜씨가 좋은지는 스스로도 알 길이 없었다. 정말로 맛있게 쿠키를 굽는 이에 비하면 자신의 쿠키는 아직 멀었으니까. 그래도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역시 맛있게 잘 구워졌다고 생각하며 소라는 기분 좋게 그의 칭찬을 받아들였다. 멋지다고 하는데 싫어할 이유가 세상에 어디있겠는가. 그녀는 순수하게 그 칭찬을 받아들였다.
아무튼 추천하는 쿠키를 묻자 소라는 고개를 내려 쿠키들을 바라봤다. 뭐가 좋을까? 잠시 그렇게 생각을 하다 그녀는 방패로 유명한 그 히어로 쿠키를 집어든 후에 그에게 내밀었다.
"그럼 이건 어때요? 이즈미 씨의 익스파와 나름 비슷한 느낌이라면 비슷한 느낌일 것 같은데."
물론 정확하게 들어가자면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비슷한 느낌이 있지 않을까하고 소라는 추측했다. 쿠키가 부서지지 않게, 적당한 힘으로 집어들었기에 그가 받는다면 떨어지는 일 없이 바로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 히어로 특유의 방패를 손에 든 자세까지 확실하게 구현한 것이 보통 정성이 아니었다. 저 틀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아니. 어쩌면 캐릭터 상품 중에 있었을지도 모르나 그런 것을 구하는 것도 보통 정성은 아니었을 것이다. 아무튼 당당하게 어셈블을 외치는 것만 같은 그 히어로 쿠키를 추천하며 소라는 미소지었다.
"그 외에도 혹시 좋아하는 히어로가 있으면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후훗. 사실 그렇게 따지자면 저는 다 먹어야겠지만요." -
658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11:44:12>>654 으아아앙! 제 팝콘 돌려주세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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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케이시주 (u0K/r5tz8Q) 2021. 12. 29. 오후 11:45:15>>658 후하하 이 스레의 팝콘 루팡이 바로 나야!!
(그리고 소라에게 체포당함) -
660 ◆O5r/SywHNU (h/5zVb0c1k) 2021. 12. 29. 오후 11:48:47셀린:범죄자 체포. 범죄자 체포.
셀린:독극물을 먹어서 자살하려는 범죄자를 체포했다.
셀린:저런 달콤한 것은 먹으면 죽는다. 죽는다.
(이거 아님) -
661 테이주 (il8HcavScA) 2021. 12. 29. 오후 11:53:37>>655 (모닝콜 봄) 일단 댕댕이에서 꽁냥 최고치 찍을 수 있는거 알지?????
>>654 행복한 김밥...테이는 새우튀김 이불돌돌말이 김밥으로 부탁해요..(?) -
662 유진주 (SGOPvUyHdM) 2021. 12. 29. 오후 11:56:20>>661 (아직도 이해하지 못함) 이게 바로 틈새꽁냥을 찾아내는 방법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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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테이주 (il8HcavScA) 2021. 12. 29. 오후 11:57:34>>662 앵겨!! 쓰다듬 받아!! 햅삐한 미소를 짓고 없는 꼬리가 붕방하는 귀여운 댕댕챠상이라구!!(적폐발언) 틈새꽁냥이지~ 확대해석이라고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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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케이시주 (tZClpnOQAM) 2021. 12. 30. 오전 12:01:30>>660 흑흑 그래 우리 셀린쟝이 먹지 말라면 안 먹어야지..(?)
>>661 주문 받았습니다! 3번 테이블에 새우튀김 이불돌돌말이 김밥 하나! (???) -
665 마리 - 화연 (pQgPxGDkrk) 2021. 12. 30. 오전 12:02:47"이상한 맛이 날지도 몰라요?.... 후훗, 그렇게 말해 주시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리는 화연의 대답에 살짝 웃고는 조금 장난스러운 어조를 섞어서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렇기는 했지만 나눔에 있어서 행위까지 장난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선물을 한다면 대충 해서야 되겠습니까? 그러한 것은 성의가 없을 것이고 설령 겉으로 멋지더라도 받은 사람의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진정성이 없을 것입니다. 뭐, 이런 전제 자체에서 해당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홍차(紅茶)이려나요... 커피도 좋아해요. 입안 에서 퍼져나가는 달콤하면서도 씁쓸함의 맛의 조화가 마치 삶과 같거든요."
이어서 마리는 어떠한 차를 좋아 하냐는 화연의 물음에 그렇게 비유를 곁들어 대답하여 주었습니다. 이렇게 보고, 대하는 것으로 알겠지만 아무래도 화연은 좀 더 마리에게 그의 시간을 할애 하여 주기로 하였나 봅니다. 그녀로서도 이것은 좋은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곁에서 함께할 동료지 않습니까? 이렇게 차분히 이야기를, 친분을 쌓는 것이 좋으면 좋았지 나쁘게 될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렇죠?
서로가 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소비하여 주었으니 그에 마땅하게 득이 되도록 어울리는 것이야 말로 가장 좋은 방식이 아닐까요? 그 답은... 때가 되면 결과가 말해 줄 것입니다 -
666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전 12:03:38>>644 으아! 아니에요!! 먹어도 돼요! 셀린은 새라서 생각이 다를 뿐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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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케이시주 (tZClpnOQAM) 2021. 12. 30. 오전 12:05:02>>666 (안심하고 캡틴의 팝콘을 맛있게 냠)(인성파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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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전 12:08:27>>667 이게 이렇게 돌아오다니!!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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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케이시주 (tZClpnOQAM) 2021. 12. 30. 오전 12:10:35>>668 팝콘루팡은 돌아온다! 후후후후...
[비장한 음악과 함께 암전] -
670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전 12:16:46소라:아. 이거 알아!
소라:이거 마블 히어로 영화 맨 마지막에 나오는 문구야!! (이거 아님) -
671 케이시주 (tZClpnOQAM) 2021. 12. 30. 오전 12:19:33다음 화 예고편:
팝콘 루팡이 자취를 감춘 지 3년. 모두 그가 죽었다고 믿지만 전담 형사 셀린만은 계속해서 팝콘 루팡을 뒤쫓는다. 그러던 중 셀린은 어느 한적한 상판에서 벌어진 일련의 수상한 도난 사건에 대해 알게 되는데..
<팝콘 루팡 리턴즈> -
672 유진주 (k9SS1iQSM.) 2021. 12. 30. 오전 12:27:37>>663 왠지 연우에게 잔뜩 앵기고싶어지는걸요! 다음 일상에 시도해보겠어요!!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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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전 12:28:15>>671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이 영화 언제 개봉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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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케이시주 (tZClpnOQAM) 2021. 12. 30. 오전 12:30:21>>672 (관전준비완료)
>>673 하지만 제작비 부족으로 영화가 개봉하는 일은 영영 없었다고 한다......
난 이만 들어가봐야겠구만(*/ω\*) 다들 굿밤해~~!! -
675 테이주 (n4Q7UkgeJ.) 2021. 12. 30. 오전 12:31:02케주 굿밤이야~ (드디어 숨겨둔 팝콘 꺼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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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마리주 (PXUb951vPo) 2021. 12. 30. 오전 12:35:00>>674 잘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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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전 12:42:41안녕히 주무세요! 케이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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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전 12:50:55그럼 저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신주는 답레를 올려주시면 저도 내일 이을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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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마리주 (zEncrkI0v.) 2021. 12. 30. 오전 12:52:43>>678 잘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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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신 - 소라 (MtTKbupoLI) 2021. 12. 30. 오전 12:59:38"앗, ...캡틴- 아메리카 씨... 로 틀리지 않겠지요. 저 부끄럽게도 히어로는 잘 모르지만, 다행히도 이 분은 기억 속에 남아 있어요. 벗이 열성으로 가르쳐준 덕분에."
받기는 두 손을 모아 공손하게. 잘 모르지만 상대가 좋아하는 주제는 모쪼록 실례가 아닌 말투로. 개인이 취미로 구운 것이라기엔 역시 멋진 솜씨라고 생각하며 신은 살짝의 순간을 투자해 한 사람의 작품을 눈으로 음미하는 시간부터 가지기로 했다. 푸른색에 붉은색. 그리고 약간의 흰색... 처음부터 느꼈지만 자못 강렬한 색 배치가 아닐까. 신은 조금 머뭇거리며 쿠키를 바로 쥐었다 위아래를 바꿔 쥐었다, 고민하다가 앞뒤를 뒤집어 쥐었다를 느릿느릿 거쳤다.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다소 난감했던 것이다. 사람 모양인 것도 아직 생소한데, 머리부터 베어 물면 역시 이상해 보이지는 않을까, 하는 어쩌면 변변찮은 고민. 나름대로는 진지한 고민 끝에 신은 과자를 똑바로 두 손으로 쥐고 위로 톡 튀어나온 어깨부터 과자가 부서지지 않게끔 조심스럽게 베어 물었다. 입을 꼭 닫고는 소라를 보며 멋쩍은 듯한 몽롱한 미소. 가능한 한 소리 나지 않게 야무지게 씹어 삼키고는 살짝 감탄하듯 입에 손을 얹고 부드럽게 미소지었다.
"아, 크리스마스의 풍미예요. 정성도 느껴지고... 달디다네요. 좋은 음식 이렇게 선뜻 대접해주셔 감사하기 이를 데가 없어요. 솔직히요, 소라 씨 같은 팀장 흔치 않아요. 물론 좋은 뜻."
과장처럼 들리는가? 이 일본산 청년은 먹는 일에는 항상 진심이었다... 좋아하는 자극적인 음식의 부류에는 단 것도 나름 끼어있고. 당신 같은 팀장 흔치 않다며 가벼운 농담조로 말을 덧붙인 신은 이 다음에는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짧게 고민하다가 웃기게도 "죄, 죄송합니다, 캡틴 아메리카 씨..." 동공지진할 것처럼 중얼거리며 머리 쪽을 기어코 큰 마음 먹은 것처럼 합 깨물었다. 그러고선 목이 사라진 과자를 보며 오물오물... 기분이 이상해진다...
"그, 소라 씨는 정말로 히어로가 좋으신 것 같아요. 좋아하신다면 전부 골고루? 아니면 가장 좋아하는 히어로가 있으실까요. 저기, 이번 선물 교환은 고민하다가 비록 놓쳐버렸지만, 앞으로는 놓치지 않았으면, 그리고, 기왕이면 좋아하는 것으로 드릴 수 있다면 정말이지 좋겠다- 생각해서요. 네에, 정말로..."
즐거운 이야기로 돌리는 것이 낫겠다. 방금 보였던 모습, 놀림 받지 않는다면 좋을 텐데- 자그만 소망을 품으며 신은 소라를 보는 시선 바깥쪽으로 목 사라진 히어로를 다시 흘금 보다 냉큼 원위치해버렸다. -
681 신주◆KtQxTILCQM (MtTKbupoLI) 2021. 12. 30. 오전 1:00:19앗 늦어버렸네요😇 주무시는 분들은 모두 푹 주무세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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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테이주 (n4Q7UkgeJ.) 2021. 12. 30. 오전 1:56:31다들 잘자~
테주 잔다 크어어 ㅇ<-< -
683 사민주 (zCN5SilYtE) 2021. 12. 30. 오전 5:48:53요즘 조금 바쁘네요... ^^ 갱신합니다 오늘은 여유있으니 꼭 일상을... (ㅂㄷㅂㄷ) 아니면 독백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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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후 12:24:16사민주의 하루가 조금 더 나아지길 바라며! 일단 갱신해둘게요!! 적어도 다음주까진 쉬니까 편하네요.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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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테이주 (S2HUrKt3Ps) 2021. 12. 30. 오후 2:01:11기력..기력이..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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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케이시주 (3YnKoDde.A) 2021. 12. 30. 오후 2:33:01하루만! 더!! 버티면!!!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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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후 5:07:01뭔가 이것저것 볼일을 보고 돌아오니 저녁시간이네요! 갱신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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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후 7:10:59다들 하루만 더 힘내고 연말을 잘 보내봐요!! 일단 전 식사를 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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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후 7:45:30식사를 마치고 다시 갱신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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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화연-마리 (Ac1LbOeuSM) 2021. 12. 30. 오후 7:58:19"음식을 넣으면 음식 맛이 나지 않겠어요?"
취두부나 홍어 같은 음식을 초월한 무엇인가를 넣는다면 말이 다르겠지만...화연은 그녀가 그정도로 장난꾸러기가 아니라고 믿으며 말한다.
"아메리카노? 아니면 카페라때? 전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를 좋아해요. 달달한 과자와 잘 어울리거든요."
화연은 카페에서 아메리카노가 아닌 이외의 것을 주로 찾은 적은 이곳이 처음이라며 이곳의 차는 굉장히 맛있다고 평했다.
"마리씨 능력은 나무 가시로 사람들을 재우는 거라고 들었어요."
화연은 잠시 망설였다. 혹시라도 그녀에게 실례가 되는 말일 수도 있으니까.
"불면증 환자 클리닉 같은 걸 운영하면 대박일 것 같지 않아요?"
그래도 능력을 보자마자 처음 떠올린 생각이었기에 꼭 묻고 싶었다.
사람을 무조건 재우는 능력, 악몽을 꿔도 좋다며 재워만 달라는 사람도 많다.
"그리고 가끔 그 능력으로 자고 일어난 사람이 이 것이 꿈인지 아니면 현실인지 헷갈리는 경우는 없었나요?"
호접지몽 실사판을 본적은 없었을까? -
691 화연주 (Ac1LbOeuSM) 2021. 12. 30. 오후 7:58:42무통보로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마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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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후 8:02:11어서 오세요! 화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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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화연주 (Ac1LbOeuSM) 2021. 12. 30. 오후 8:03:42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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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후 8:08:29내일은 드디어 2021년의 마지막이네요. 우와. 1년이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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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연우주 (/03wm9DzeI) 2021. 12. 30. 오후 8:43:50뀨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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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테이주 (n4Q7UkgeJ.) 2021. 12. 30. 오후 8:43:59(연우주 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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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후 8:44:59어서 와요! 연우주와 테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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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테이주 (n4Q7UkgeJ.) 2021. 12. 30. 오후 8:45:55안~
녕..ㅇ<-< 결국 결전의 날은 다가오고 있구나..(달력 봄)(안본척) -
699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후 8:50:50ㅋㅋㅋㅋㅋㅋㅋ 결전의 날이라니요! 새해를 맞이하는 날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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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테이주 (n4Q7UkgeJ.) 2021. 12. 30. 오후 8:54:32새해..? 그 무시무시한 녀석과의 전투라니.. 다시 1년을 봉인해야해..ㅇ<-<
내 퇴사는 정말..어디로..? -
701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후 9:02:51(토닥토닥) 결국 퇴사를 하지 못했군요. 테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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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테이주 (n4Q7UkgeJ.) 2021. 12. 30. 오후 9:38:16퇴사..이제는 먼 나라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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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후 9:39:41아니에요! 포기하지 말아요!! 내년 초에는 할 수 있을 거예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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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마리주 (7n10iZY/T6) 2021. 12. 30. 오후 10:04:56마리주가 갱신해요
>>691 오, 괜찮아요. 화연주. 무언가 일이 있으셨던 것 같고, 그럼 그럴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
705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후 10:05:57어서 와요! 마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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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연우주 (/03wm9DzeI) 2021. 12. 30. 오후 10:33:44배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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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후 10:34:32아이고. 연우주. 8ㅁ8 어서 뭐라도 조금만 드세요! 혹은 물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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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유진주 (k9SS1iQSM.) 2021. 12. 30. 오후 10:36:10피곤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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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마리주 (MJsto5lrGs) 2021. 12. 30. 오후 10:48:49>>706 >>708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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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유진주 (k9SS1iQSM.) 2021. 12. 30. 오후 10:49:26마리주도 좋은 밤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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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후 10:58:10유진주도 어서 오세요!! 다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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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신주◆KtQxTILCQM (MtTKbupoLI) 2021. 12. 30. 오후 11:07:45나는 한다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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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테이주 (n4Q7UkgeJ.) 2021. 12. 30. 오후 11:08:00와라 어서 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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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연우주 (/03wm9DzeI) 2021. 12. 30. 오후 11:15:37요즘 왜이렇게 졸릴까오 꾸벅꾸벅이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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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마리주 (BRxa.dXaN2) 2021. 12. 30. 오후 11:18:18>>712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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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후 11:18:54신주도 어서 오세요!! 하루 고생했어요! 그리고 연우주는 졸리면 어서 주무세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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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마리주 (qBFwsGi0MM) 2021. 12. 30. 오후 11:21:03>>714 그런가요. 생활은 어떤가요? 피로가 누적되서 만성피로가 되어버리면 그렇게 느꺼진다고 하더군요. 음, 안타깝게도 현대 사회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드물어진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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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유진주 (k9SS1iQSM.) 2021. 12. 30. 오후 11:27:21저도 요즘 너무 빨리 피곤해지는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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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연우주 (/03wm9DzeI) 2021. 12. 30. 오후 11:36:38>>717 맞아요 현대 사회인은 다 그렇죠.. 슬픈 현실이에요.
>>718 부둥
>>716 (도리도리) -
720 신주◆KtQxTILCQM (MtTKbupoLI) 2021. 12. 30. 오후 11:38:58모두모두 반갑답니다 😊 연말이라 그런지, 매몰찬 날씨 때문에 그런지 저도 요새 나른한 기분이네요. (팩트: 항상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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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후 11:41:03다들 대체 얼마나 하루를 열심히 사는 거예요!! 8ㅁ8 모두들 적어도 내일과 1월 1일만큼은 푹 쉬는 하루가 되길 바랄게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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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신주◆KtQxTILCQM (MtTKbupoLI) 2021. 12. 30. 오후 11:42:16(앗... 그리고 캡틴, 혹시 몰라서 그냥 있어봤지만 답레는 >>680 이곳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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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유진주 (k9SS1iQSM.) 2021. 12. 30. 오후 11:44:52그래도 주말에 푹 쉴꺼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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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후 11:48:10(동공지진) 정주행을 분명히 했는데 왜 저걸 미처 확인 못했지!! 8ㅁ8 바로 이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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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신주◆KtQxTILCQM (MtTKbupoLI) 2021. 12. 30. 오후 11:53:45느긋하게 이어주세요. 😊 왜냐하면... 제 기력이 불분명하기 때문...(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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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소라 - 신 (2QgWjsgCg.) 2021. 12. 30. 오후 11:54:36"누군진 몰라도 히어로를 좋아하는 훌륭한 친구인 모양이네요."
캡틴 아메리카를 열성으로 가르쳐줬다는 말에 소라는 그 친구라는 이에게 흥미를 보였다. 누군진 몰라도 자신과 취향이 비슷한 이가 아닐까 생각한 탓이었다. 허나 단순히 자신처럼 모든 히어로를 좋아하기보다는 캡틴 아메리카만 좋아할지도 모를 일이었으니 입 밖으로 꺼내는 것은 애써 참아내며 소라는 그저 호기심 어린 눈빛만 보일 뿐이었다.
"그렇죠? 진짜 저처럼 이렇게 하는 이도 없다고요. 위의 대머리는 어찌나 이런 날도 빡세게 굴리라고 하는지. 에휴. 실적도 좋지만 적당히 해야지. 저는 적어도 그렇게 빡빡하게 하고 싶진 않아요. 이걸로 뭐라고 할 거면 하라죠. 뭐. 어쨌든 범죄자도 많이 체포했고 범죄도 막았으니 이 정도는 가끔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디 자신들이 해결한 사건이 한둘이던가. 그 스케일도 보통 큰 것이 아니었다. 일반 경찰로서는 도저히 대응할 수 없는 사건들인만큼 특수수사대라는 명성을 세웠으면 세웠지. 망칠 일은 없었다. 적어도 그녀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 쿠키를 먹으며 죄송하다고 말을 하는 모습엔 괜히 귀엽다고 생각하며 소라는 입을 막으며 작게 웃었다.
"어머. 저에게 선물이라도 주려고요? 아니면 내년에? 아. 그러면 내년에도 이즈미 씨와 여기서 일할 수 있으려나? 후훗. 저는 얼마든지 환영이에요. 가능하면 여기 분들과 모두 함께 일을 하고 싶지만..."
허나 그 상황이 이어질진 알 수 없었다. 이 일이 힘들어서 이직하고자 하는 이도 있을 수 있고 어쩌면 사정상 다른 곳으로 가야만 하는 이가 있을 수도 있었다. 이를테면 사민 역시 머지 않아 다른 곳으로 잠시 가지 않았던가. 다시 돌아오긴 했지만.
"아무튼 저는 스파이더맨을 좋아해요. 친절한 이웃을 지칭하는게 귀엽기도 하고, 친근하기도 하잖아요?"
이어 소라는 괜히 스파이더 앱을 쏘는 것처럼 포즈를 취해보다가 괜히 무안한지 웃음소리를 작게 냈다.
"이즈미 씨는 좋아하는 히어로 없어요? 아니면... 좋아하는 캐릭터라던가?" -
727 ◆O5r/SywHNU (2QgWjsgCg.) 2021. 12. 30. 오후 11:55:04크윽!! 답레를 24시간이나 늦게 보다니!! 있을 수 없다! (흐릿) 아무튼 다들 연말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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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마리 - 화연 (8eEozBX9y2) 2021. 12. 30. 오후 11:55:13
"당신의 말, 그대로에요. "
마리는 화연의 말에 살짝 웃으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음식을 넣으면 음식 맛이 난다. 정말, 당연하면서도 재치 있는 발언이지 않습니까? 좋은 흐름 이로군요. 마리는 어쩐지 좀 더 장난으로서 떠보고 싶어지는 기분을 느꼈지만 이 주제로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상대가 받아 주었다고 하여서 그게 항상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판단은 아닐 겁니다. 그래도 전혀 하지 않는 다는 것은 또 아니 겠지만요. 그녀 스스로조차도 장담하지 못할 일입니다
"저라면, 카페 모카나 카페 마키아토 정도겠네요.... 거기에 캐러맬을 더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이어지는 화연의 질문에 마리는 스스로가 좋아하는 커피의 종류를 몇 가지 말해보았습니다. 마리가 좋아하는 커피의 종류를 보면 하나같이 커피 자체 보다는 그에 무언가 곁들어지는 것들 뿐 이였습니다. 커피이긴 하지만 커피가 아니게 되는 그런 식으로요. 이런 것을 아시아의 한자 권의 문화에서는 말하기를 주객전도라는 표현이 있었죠. 주인과 손님의 입장이 뒤바뀌었다는 의미라고 그녀는 알고 있는데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꽤 잘 맞는 것 같아요. 커피 자체만으로는 그다지 마시지 않았죠. 기반은 무척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을 건축물의 모습에 관심을 두지 그 토대에 두지는 않습니다. 물론, 건축업자는 예외로 합시다. 가끔 그들조차 신경 쓰지 않는 것 같기는 하지만 넘어가도록 합시다. 세상은 항상 예외로 가득합니다!
"네, 그런 셈이죠..."
마리는 화연의 말에 고개를 살짝 기울이고는 눈을 작게 뜨며 말했습니다. 화연의 말 자체는 사실이니 부정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잠은 수단일 뿐은 본질은 꿈입니다. 마음 속에서 빗어낸 세계를 깨우기 위한. 꿈은 많은 것들은 말해 줍니다. 익스레이버가 됨으로서 큐브 웨폰이라는 특별한 물건을 제공 받았으니 그녀의 바램에 더하고 실현하기 위한 보다 직접적으로 접할 수 있게되는 수단이 되어 줍니다
"솔깃한 제안이지만 저는 의료와 관련된 면허가 없거든요. 클리닉이라는 명칭을 자칭 하려면 타인에게 시술을 실행할 자격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요? 그게 칼날을 신체에 가져다 대는 것이 아닌 기묘한 덩굴에 난 가시에 찔리기만 할 뿐인 것이라 할지라도. 결국은 불법 시술이 되는 거죠. 뭐~ 근본적인 관점으로서는 이곳에 별반 다르지는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화연의 말에 마리는 말을 길게 늘여놓았지만 결국은 그 의미에 크게 생각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편법으로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 '특별 주문'의 형태로 존재하니까요. 하지만, 느낌이 다릅니다. 카페와 의료 시설이라는 환경적인 분위기로 보았을 때요. 궤변과 같습니까? 그러하든 아니든 마리에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 없겠나요?"
화연의 질문에 마리는 미묘하도록 눈웃음을 지어 보이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 사회의, 자의던 타의던 만들어내는 육체적이고 정신적로도 모든 것에 완벽하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어디든 파고듭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 정신, 마음에 중점을 둡니다... 외부에서 자극이 두렵고 고통스럽다면 오직 내부로만 있게 된다면 어떨까요? 무수히 많은 가시 덩굴로서 감싸여 모든 것이 멈추어 버린 듯한 고성 속에서 하염없이 잠들고 계시는 작고, 가날픈 소공녀. 그녀가 꾸는 꿈은 무엇일까요?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이미 그녀가 바라던 모든 것들은 이미 거기에 있었고 다른 것은 필요하지 않을 거에요. 아무것도 모르는 왕자가 그녀에게 걸린 꿈결의 매듭을 멋대로 풀어버리고 현실에 노출되도록 하기 전까지는. -
729 마리주 (8eEozBX9y2) 2021. 12. 30. 오후 11:56:04이쯤에서 미리 올려두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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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신주◆KtQxTILCQM (MtTKbupoLI) 2021. 12. 30. 오후 11:59:02(괜히 기다리지 말고 미리 말씀드렸을 걸 그랬나 봄...😶)
답레는 내일 중으로 어서 잇도록 할게요. 🙏 (骨骨骨...) -
731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전 12:00:19아니에요! 아니에요! 신주 잘못이 아니라 제가 미처 못 본 것이 잘못인거니까요!! 으으. 오늘 쉰다고 너무 풀려있었나봐요. (주륵)
아무튼 답레는 얼마든지 편할 때 이어주세요! -
732 테이주 (w1/XtwyLOE) 2021. 12. 31. 오전 12:29:24this is Hallowe...아니구나.. 분명 어제까진 할로윈 같았는데..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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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전 12:32:08하지만 어찌되었건 현실은 현실이고 오늘이 마지막 날이네요. 다들 마지막 날 잘 보내길 바랄게요! 저는 치킨을 뜯으면서 보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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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테이주 (w1/XtwyLOE) 2021. 12. 31. 오전 12:34:28이이잉 싫다 싫어.. 연말이 끝나면 연초가 시작된다구.🥺
그치만 오늘은 나도 연말주 따서 마실 생각이지롱~ 캡틴은 미리 맛치 하는거야! 1년동안 고생 많았어~♡ -
735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전 12:35:39테이주야말로 1년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연말주도 맛있게 드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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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마리주 (qz5.wdC0Pw) 2021. 12. 31. 오전 12:37:23여러분 모두 좋은 날을 보내세요! 이전에도, 앞으로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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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전 12:46:50마리주 역시 마찬가지에요!! 2021년 마지막 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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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전 1:03:49그럼 저는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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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마리주 (Ies.BywrXE) 2021. 12. 31. 오전 1:04:54>>738 잘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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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후 12:17:01오늘은 12월 31일. 올해의 마지막 날!! 다들 좋은 하루 되길 바라며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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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후 5:05:59정신차려보니 벌써 저녁 5시. (흐릿)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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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사민주 (n8QSdFKvsA) 2021. 12. 31. 오후 6:08:36집가는 길에 갱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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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후 6:09:27어서 오세요! 사민주! 그리고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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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후 6:26:16그리고 저는 치킨이 왔으니 먹으러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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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테이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6:28:57집에 왔으니 연말주를 따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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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후 6:37:02(치킨이 온 줄 알았는데 이쪽이 아니었다.)
(캡무룩)
테이주는 어서 오시고 연말주 맛있게 드세요!! -
747 테이주 (w1/XtwyLOE) 2021. 12. 31. 오후 6:38:35이미 땄다!!!!!!(두둥) 적셔마셔부어!!!! 캡틴도 미리 맛치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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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후 6:41:26ㅋㅋㅋㅋㅋㅋ 너무 많이 마셔서 참취는 하지 마시고요!! 아무튼 이번에야말로 온 것 같으니 먹으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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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후 8:01:06치킨을 여유롭게 뜯고 다시 돌아왔어요! 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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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연우주 (8GiP72jpWc) 2021. 12. 31. 오후 8:40:32올해도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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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후 8:50:50어서 오세요! 연우주!! 그러게요. 2021년의 마지막 날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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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마리주 (dBwsuEZ57g) 2021. 12. 31. 오후 8:53:56마리주가 갱신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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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후 9:04:53마리주도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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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연우주 (PSa3qyG0G2) 2021. 12. 31. 오후 9:13:45흑흑 나이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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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후 9:18:50나이요? 이제 그런 것은 신경쓰지 않을 때도 되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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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마리주 (MNXxtGyT1s) 2021. 12. 31. 오후 9:25:13>>754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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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후 9:33:41아무튼 오늘도 제야의 종은 듣고 들어가던가 해야겠어요! 매년 들었는데 과연 오늘은 어떤 느낌일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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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연우주 (PSa3qyG0G2) 2021. 12. 31. 오후 9:34:35저는 아직 신경쓰이는 나이에용!
>>756 (쓰담) -
759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후 9:37:01그렇게 말하면 저는 신경 안 쓰이는 나이 같잖아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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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연우주 (PSa3qyG0G2) 2021. 12. 31. 오후 9:40:08맞잖아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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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마리주 (iYREny.KPE) 2021. 12. 31. 오후 9:41:09>>757 그런가요. 사삼스래 새로운 소리로 들릴것만 같네요. 저는 제야의 종에 어떠할지 잘 모르지만요
>>758 (얌전히 쓰다듬 받았습니다...) -
762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후 9:45:25아무튼 내일은 모처럼의 또 진행날이 되겠네요! 케이스 7도 전투...가 있겠지만 난이도가 쉬울지는 여러분들의 몫에 맡기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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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유진주 (tBN5exAvHM) 2021. 12. 31. 오후 9:47:59등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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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후 9:50:27어서 와요! 유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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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마리주 (vq3Z3rkr6E) 2021. 12. 31. 오후 9:51:22>>762 그런가요... 저로서는 첫 진행인 만큼 긴장되네요
>>763 어서오세요 -
766 화연-마리 (HDLeQP4leE) 2021. 12. 31. 오후 9:52:41의료면허가 없어서 불가능하다는 마리의 대답에 화연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면 단순한 수면방은 어때요? 어둡고 따뜻한 곳에서 ASMR을 틀어두고 잠을 자는 거죠. 그거라면 떳떳하게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할 수 있으니까요."
화연은 그녀의 능력에 대해 이런저런 활용방법을 내놓습니다. 본인의 능력으로는 화력발전소나 소각장 일 밖에 못하는 그였기에 특히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말이죠.."
호접지몽의 케이스가 왜 없겠냐는 마리의 말에 화연의 눈빛이 변했습니다. 단순 사교적인 대화를 목적으로 한것이 아니라 진짜 진지하게 그녀에게 물어봅니다.
그녀의 능력 사람에게 원하는 꿈을 꾸게 하는 능력, 그렇다면 지금 이것이 꿈이 아니라고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당신은 진짜 마리씨가 맞나요?"
위그드라실이 유명해지고 존경을 받으며 모두에게 선망의 대상이 된다면 누군가는 위그드라실이 되는 소망을 품을 것입니다. 만약 마리의 팬인 누군가가 은퇴한 마리에게 부탁하여 꿈을 꾸고 있는 것이라면?
지금 화연의 눈 앞에 있는 사람이 마리가 아니라 자신이 마리라고 믿고 있으며 마리가 되어 위그드라실에서 활약하는 꿈을 꾸는 사람이라면?
"아니, 당신은 존재 하는 게 맞나요?"
사실 꿈은 화연이 꾸고 있을 지 모릅니다. 이 모든 것은 화연의 꿈이며 그녀또한 실존하는 것이 아닌 화연의 꿈 속 인물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소리입니다. 어쩌면 화연 또한 화연이 아닐 수도 있겠군요.
"어쩌면 우리 둘다 실존하지 않는 사람일 수도 있겠군요."
이 모든 것은 지금 커피를 내리고 있는 바리스타의 꿈이며 자신과 마리는 그저 그가 꿈에서 깨면 사라질, 그의 꿈의 엑스트라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어쩌면 익스레이버도 익스파도 실존하지 않으며 이 모든 것은 그저 누군가의 하룻밤 꿈에 불과 할 수도 있겠죠.
물론 이는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화연은 충분히 가능성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불꽃을 만드는 그의 능력과는 다르게 정신을 건드리는 그녀의 능력은 존재 자체가 너무나 신기하고 두려운능력이라 그는 생각했습니다. -
767 마리주 (FVM3XHhAPc) 2021. 12. 31. 오후 9:55:15>>766 어서와요, 곧 있으면 이어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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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화연주 (HDLeQP4leE) 2021. 12. 31. 오후 9:55:29올해 시작한 마리주와의 일상이 내년까지 이어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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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후 9:57:33화연주도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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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연우주 (PSa3qyG0G2) 2021. 12. 31. 오후 10:01:08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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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화연주 (HDLeQP4leE) 2021. 12. 31. 오후 10:03:56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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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유진주 (tBN5exAvHM) 2021. 12. 31. 오후 10:05:35다들 좋은 밤인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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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마리주 (ZJXv4eZCLA) 2021. 12. 31. 오후 10:06:19>>768 그럴 것 같네요! 무언가 묘하면서도 긍정적인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새해 라는 것이 주는 분위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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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후 10:35:24뭔가 연말이 되니 여기저기서 연락이 많이 오네요. 이러다가 또 12시가 되면 카톡으로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한다고 카톡이 터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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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마리 - 화연 (FImfUwCu0U) 2021. 12. 31. 오후 10:49:34
"이곳의 '특별 주문'이 이루어지는 방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화연의 말에 마리는 대답 대신에 그렇게 되묻듯이 물어보았습니다. 이곳 데이드리머의 '특별 주문'이란 이곳이 만들어진 이유입니다. 그리고 그 특별 주문이란 잠들기 위해서, 꿈을 꾸는 것입니다. 원하고 바라는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접하기 위해서. 마리는 그녀의 능력으로 그걸 이루어 줄 수 있고 거기에 있어 환경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 이것은 표면적으로는 서비스 업종입니다. 아주 좋지는 않더라도 고객에게 좋은 환경을 마련하여 주는 것이 정당하며 필요한 사항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객이 잠을 청할 장소가 필요하겠지요
"과연 어떨까요? 가시나무가 만들어낸 또 다른 현실일 수도 있겠죠. 저희는 누구의 꿈일까요?"
화연의 마치 분위기가 일변한 듯한 그 어떠한 의지에 찬 것처럼 보이는 눈으로서 질문에 마리는 옅게 미소를 한번 지어 보이고는 의문형으로 되돌려주었습니다.
"흥미로운 의문이에요. 그리고 수많은 이들이 지금까지, 앞으로도 이어져 왔던 질문이에요. 저는, 르네 데카르트의 사고 실험이 생각나요. 짧게 줄이자면 초자연적이고 강대한 힘을 지닌 악마가 나라는 존재에게 개입하여 모든 것이 허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나라는 존재는 이것의 여부를 알 수 없을 경우라 할지 라도 이 나라고 하는 존재가 그 정보를 입력 받고 그에 따라서 생각하고 있으므로 존재성이라는 것 만큼은 진실이다. 라는 이야기지요. "
"Cogito, ergo sum. 풀이하면 나다, 내가 있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데카르트가 남긴 표현이지요. 존재와 비존재, 우리가 꿈 속의 존재라면 그 꿈을 꾸는 존재가 있음을 증명한다. 저에게는 그것 만으로도 충분해요."
화연에 언행에 마리는 어쩐지 즐거운 듯 보이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바로 그러한 것들이 마리가 꿈과 현실에 대한 생각입니다. 그것은 어찌하여 그녀가 이러한 형태로 찻집을 개업하고, 익스레이버가 되었는지 관통하는 주제가 되기도 하는 기원에 맞닿아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마리로서는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누군가가 관심을 가져주고 그것에 대하여 나눌 수 있다면 즐거울 수 밖에 없지요 -
776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후 11:09:27(뭔가 흥미로워보임)
(일단 팝그작) -
777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후 11:42:09와. 2021년이 이제 15분 정도밖에 안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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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연우주 (8GiP72jpWc) 2021. 12. 31. 오후 11:44:54내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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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연우주 (8GiP72jpWc) 2021. 12. 31. 오후 11:45:02(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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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마리주 (2BY4FBRc2c) 2021. 12. 31. 오후 11:45:11>>777 그렇네요... 모두들 새로운 기분으로 재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는 그다지 변한 것은 없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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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화연주 (HDLeQP4leE) 2021. 12. 31. 오후 11:46:27날아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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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유진주 (tBN5exAvHM) 2021. 12. 31. 오후 11:46:57곧 한살을 더 먹는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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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O5r/SywHNU (ulsFtV43UE) 2021. 12. 31. 오후 11:51:03화연주..(토닥토닥) 그리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이는 어쩔 수 없은거니 이제 슬슬 받아들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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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마리주 (2BY4FBRc2c) 2021. 12. 31. 오후 11:57:26>>781 저런... 저로서는 힘내시라고 해드릴 수 밖에 없겠네요. 이번에 다시 쓸 내용은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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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유진주 (jJx2VFgStc) 2022. 1. 1. 오전 12:00:29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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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전 12:00:50이렇게 2022년이 되었네요. 또 한 해가 지나간만큼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길 바라고 익스레이버의 남은 이야기도 모두 재밌게 즐겨주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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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테이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12:01:592022년이구나~ 다들 새해 복 마~~않이 받고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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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전 12:03:32일단 테이주는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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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연우주 (yYShF3rIcw) 2022. 1. 1. 오전 12:06:27새해 복 많이 받는거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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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전 12:07:02소라:새해에도 모두가 함께 익스레이버! 다들 열심히 활동해주길 바랄게!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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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마리주 (MONhjHMCXk) 2022. 1. 1. 오전 12:07:53와아! 이제부터 2022년이에요~ 모두에게 축복이 있기를!
>>787 어서와요. -
792 화연-마리 (hqdbanFWnc) 2022. 1. 1. 오전 12:11:10"특별 주문이라..데이드리머는 특별한 꽃을 제공만 해주는 거에요. 그 가시에 손가락을 찔러버린 건 사람들이고요. 꿈에선 언제나 깰 수 있지만 본인들이 깨지 않는 것이고요. 그런데 법적으로 막을 수 있을까요? 전 좋다고 생각해요"
다만 과연 그녀의 능력이 마약과 환각제와 뭐가 다른 지 증명할 필요가 있을것입니다. 사람을 재우고 원하는 꿈을 꾸게 만들며 그가 원할 시 영원히 깨어나지 못한다. 마약과 환각제가 연상되는 작용입니다.
화연은 그녀 자신도 이에 대한 대답을 내 놓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속 시원한 답을 내놓지 않고 질문을 질문으로 답했으니까요. 그렇지만 뒤이어 오는 설명에는 속을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결국 우리가 실존하느냐는 알지 못하지만 우리의 존재로서 무엇인가의 존재는 확실해진다는 것이군요."
현재 도출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답, 하지만 뭔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결국 모른다는 것만 확실해졌을 뿐 시원한 답이 아닙니다. 조금 더 확실한 답, 정확한 답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통 속의 뇌 문제군요. 그렇다면 마리씨, 전 개인적으로 모든 인간이 통속의 뇌 처럼, 그러니까 마리씨가 만든 꿈 속에 있다면, 영양분은 컴퓨터가 계산하여 사람들에게 공급한다면 진정한 유토피아가 완성될 것이라 생각해요. 마리씨 생각은 어떠신가요?"
아무도 다치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습니다. 사람들은 행복한 꿈 속에서 수명이 다할때까지 살아갈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죽거나 다치는 꿈을 꿔도 상관없습니다. 어자피 꿈이니까요.
고통도 없고 지루함을 느끼지도 않으며 만약 그런 것이 있을 지라도 행복을 위한 거름에 불과합니다. 행복한 꿈이라는 것은 그런 것이니까요.
"사람들은 서로 싸우지도 않고 빈부 격차도 없어요. 환경은 번창하고 멸종하는 동식물도 자연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채 도태되는 것들 뿐이겠죠. 어떨까요?"
화연은 또 다른 문제를 제시합니다. 이번 문제도 그녀의 흥미를 끌기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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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전 12:13:09저것이 바로 갑분 매트릭스인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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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화연주 (hqdbanFWnc) 2022. 1. 1. 오전 12:13:1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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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전 12:14:232022년엔 코로나가 제발 어떻게 좀 되게 해주세요!! 마스크 쓰기 싫어요!!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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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화연주 (hqdbanFWnc) 2022. 1. 1. 오전 12:18:33왜 안 돼요.. 코로나 끝나서 마스크 좀 벗게 해줘요. 이 망할 마스크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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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유진주 (jJx2VFgStc) 2022. 1. 1. 오전 12:22:24헤헤 다들 맛있는거 많이 드시라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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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연우주 (yYShF3rIcw) 2022. 1. 1. 오전 12:31:31코로나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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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유진주 (jJx2VFgStc) 2022. 1. 1. 오전 12:34:17코로나는 금방 끝날꺼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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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테이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12:34:33앗 늦었지만 다들 안녕~ 맞아.. 코로나 진짜 극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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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전 12:39:52(눈물) 하지만 올해도 쓰게 되겠죠. 마스크. 어쩌면 내년도..(죽은 눈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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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전 12:54:56아. 캐릭터들의 나이는 아무래도 외국계열도 있고 하니 한번에 다 올리게 하긴 힘들 것 같고..그냥 한 살 올리고 싶은 이들은 자유롭게 올려주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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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마리 - 화연 (VXkLCpIhCo) 2022. 1. 1. 오전 12:55:08"그래요. '나는 내가 모른 다는 것을 안다' 라는 것이죠. 소크라테스가 남겼다고 알려진 표현이지요. 존재란 무엇인가? 무엇이 실제인가? 란 질문은 계속 이어져 왔지요. 우리, 인류는 여전히 끝이 없는 것만 같이 앎을 통하여 탐구하고 있어요."
화연의 말에 마리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그의 말에 긍정하고는 그에 덧붙이듯이 말하였습니다.
"후훗. 지금의 여기에 있는 제가... 아니었다면 그러하도록 할 모든 수단을 지니고 있었다면 모두에게 그러한 것들을 선사하려고 했겠네요. 모두가 하나의 세계를 암묵적 합의 하에 따라서 공유하는 것이 아닌 오직 자신만의 세계에서 그 끝을 다하기를.... if 같은 것은 없다고 들었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이런 것을 싫어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그러한 자가 이르기를 아로 되, '인류의 안락사'. '어느 한 종(species)의 종결'. 라고 표현하겠지요. 그리한 끝에 그러한 모든 것을 저지하려 할 수 있겠지요. 고통은 삶이요 삶은 곧 고통이로다. 이것은 어떠한 고통의 주체의 합리화 보다는 고통, 곧 외부와의 상호작용이 곧 존재와 의지에 대한 변증법이라 할 수 있다 라는 것이죠. "
마리는 살며시 웃어 보이고는 화연이 이번에는 이러한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통 속의 뇌'에 대하여 거론하여 물어보았을 때 이에 대하여 대답하여 말했습니다.
"적어도, 저의 관점에서는 충분히 합격점이네요. 하지만 누군가가 보기를 그것은 어항에 지나지 않을 것이에요. 비록 그 어항에 든 금붕어에게는 눈에, 시야에 담을 수 없도록 거대함이라 할 지라도"
화연이 또 다른 예시에 마리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확실히 나쁘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러한 예시를 확장하고 가정 하다면 꼭 좋으리라 할 수 많을 없을 겁니다. 마리는 종종 이러한 생각들 하고는 했고 이러한 철학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관심사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에 좋아했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내용이라면 이보다는 덜 했을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이외도 마리가 좋아하는 것이라면 비슷하게 반응 것이 였겠지만요 -
804 테이주 (.7XEqghmpE) 2022. 1. 1. 오전 1:02:56테이: 저는 외국인이니까 23살 할래요
테이: 나는 이제 23살! 내가 그렇게 정했다고! (빠바밤)
애쉬: ...
테이: 어..
애쉬: ....
테이: ...... -
805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전 1:12:0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릿)
아무튼 저는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시고 다시 한 번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806 마리주 (AG6aHY0SKo) 2022. 1. 1. 오전 1:15:36>>805 잘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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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유진주 (jJx2VFgStc) 2022. 1. 1. 오전 10:57:09좋은 아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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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전 11:54:38갱신하겠어요!! 오늘부터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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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유진주 (uw/WN9jKAo) 2022. 1. 1. 오후 12:03:53그렇네요 ... 나이가 들어버렸네요!!! (울먹) 캡틴도 새해는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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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사민주 (Wxic/L2Mvk) 2022. 1. 1. 오후 12:15:26갱신합니다~~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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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테이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12:27:142022년이네~ 이번 한해도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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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2:28:57사민주도 테이주도 어서 오세요!! 그리고 나이는 신경쓰지 말자고요! 어차피 한 살 먹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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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테이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1:03:03나이야 뭐.. 코로나 이후로 전혀 신경쓰지 않았으니까..🙄 내 기억은 달고나 커피에서 멈췄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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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04:25달고나 커피. 대체 언제적 이야기에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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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테이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1:04:51>>814 어허! 시간이 눈치없이 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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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08:39이렇게 된 이상 만으로 나이를 따지자구요! 그럼 아직 다들 나이를 안 먹은 거예요!! (1월 1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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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테이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1:09:23>>816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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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12:45아무튼 오늘도 진행이 있어요! 저녁 8시부터 깔끔하게 시작을 할게요! 7시 30분으로 하면 다들 뭔가 시간을 못 맞추시는 것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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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케이시주 (hvodRp3IIE) 2022. 1. 1. 오후 1:26:55다들 새해복 많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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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테이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1:27:46케주도 캡틴도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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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케이시주 (hvodRp3IIE) 2022. 1. 1. 오후 1:28:46흑흑 이렇게 한살 더 먹어버리다니.. 떡국 안먹을테니까 나이도 안먹게 해주세요 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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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29:22어서 오세요! 케이시주!! 나이는 이미 먹어버렸으니 포기하자구요! (인성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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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테이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1:29:56우린 글렀어..받아들이고 떡국에 겉절이까지 야무지게 먹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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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케이시주 (hvodRp3IIE) 2022. 1. 1. 오후 1:30:55>>822 아니야!! 떡국 아직 안 먹었으니까 나이도 안 먹은거야!!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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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케이시주 (hvodRp3IIE) 2022. 1. 1. 오후 1:31:27>>823 흑흑 이렇게 된 이상 고기만 골라먹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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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36:11이렇게 된 이상 모두 만 나이로 계산하면 다들 아직 한 살 안 먹었어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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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케이시주 (hvodRp3IIE) 2022. 1. 1. 오후 1:37:41(라고 하기에는 만나이도 늙은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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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40:10엗. (동공지진) 아니에요!! 40살까진 다 젊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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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케이시주 (hvodRp3IIE) 2022. 1. 1. 오후 1:44:46맞아 마음만은 아직 이팔청춘이라구( `•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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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신주◆KtQxTILCQM (NAADhkzI16) 2022. 1. 1. 오후 1:49:04으악 2022년이라니 말도 안돼
답레 쓴다고 하다가 잠들어버렸네요🔨 오늘 현생 목표치를 그때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가능한 대로 이벤트 전까지 답레 들고 오겠습니다...🙇♂️
그리고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831 케이시주 (hvodRp3IIE) 2022. 1. 1. 오후 1:49:47신주 어솨~~!! 새해 복 많이 받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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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신주◆KtQxTILCQM (NAADhkzI16) 2022. 1. 1. 오후 1:49:51이벤트래 진행(글러먹은 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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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신주◆KtQxTILCQM (NAADhkzI16) 2022. 1. 1. 오후 1:50:31케주도 모쪼록 기쁜 새해 첫날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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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52:05어서 와요! 신주! 1년만에 보는 것 같네요. (네?)
아무튼 답레는 편할 때 주셔도 괜찮아요!! -
835 유진주 (xAF2AZC4n.) 2022. 1. 1. 오후 1:53:23진행 기대된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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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56:09진행에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안되는 것이에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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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유진주 (xAF2AZC4n.) 2022. 1. 1. 오후 1:56:41호에에엥 ... 그럼 기대를 안하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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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2:07:04아주 좋은 자세에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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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케이시주 (hvodRp3IIE) 2022. 1. 1. 오후 2:15:43유진주도 새해복 많이 받아~~!! 😘
새해 첫날을 맛있는 연어로 시작하다니 스타트가 좋았다..(만족) -
840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2:24:10아무튼 크리스마스 일상 이벤트는 이렇게 끝이 나버렸네요. 돌리던 것은 계속 돌릴 수 있다고 쳐도...(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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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3:25:37집에서 뒹굴거리면서 새해 인사를 보내다보니 벌써 시간이 훅훅 흐르네요. 안된다. 내 시간!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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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6:07:48저녁을 먹을 때가 되었네요! 다들 맛있는 저녁시간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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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마리주 (F185VMqfy6) 2022. 1. 1. 오후 7:06:35마리주가 갱신하도록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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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4 사민주 (Wxic/L2Mvk) 2022. 1. 1. 오후 7:09:14저녁먹고 갱신합니다! 다들 좋은 신년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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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마리주 (8eGg9ZFITY) 2022. 1. 1. 오후 7:13:47>>844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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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사민주 (Wxic/L2Mvk) 2022. 1. 1. 오후 7:15:01마리주도 안녕하세용~~~ ^___^ 좋은 저녁이에요! 맛저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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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7:20:55저녁을 다 먹고 갱신해요! 8시까지 출석체크를 받을게요! 케이스 7을 다시 이어서 하며
situplay>1596393079>806
여기서부터 시작되니 미리 읽어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
848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7:21:11그리고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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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사민주 (Wxic/L2Mvk) 2022. 1. 1. 오후 7:24:19캡틴도 어서와요~~~ 확인했습니다! 일단 출첵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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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7:28:26알겠습니다! 사민주! 체크 넣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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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마리주 (SChTsTlC2Y) 2022. 1. 1. 오후 7:31:35>>846 나름 괜찮았던 것같아요
>>847 어서와요. 음, 그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뭔가, 긴장되네요 -
852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7:33:34마리주도 체크하실 건가요? 참여하신다면 반드시 출석체크를 하셔야 제가 리스트를 작성해서 누가 참여하는지 누가 하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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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테이주 (1yLW9.lGFA) 2022. 1. 1. 오후 7:34:13체~크는 하지만... 과연 박태이씨, 우당탕탕 품속의 사표 꺼내지 않기를 실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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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7:36:27어서 와요! 테이주! 으아닛! 테이 시트 내리는거예요?! (네?) 일단 체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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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마리주 (ZTI3czg80w) 2022. 1. 1. 오후 7:42:32>>852 그렇군요. 네, 일단 체크하겠어요. 진행 중간에 빠지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하는 만큼은.
>>853 어서오세요 -
856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7:43:37>>855 알겠습니다! 그럼 체크 넣을게요! 일단 지난 진행은 꼭 체크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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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테이주 (1yLW9.lGFA) 2022. 1. 1. 오후 7:43:58????
캡틴/논란 및 사건사고/박태이 관련
1. 시트 내림 조작사건 -
858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7:48:40아닛?! 억울하다!! 사표를 꺼낸다고 해서 그런건데!! (이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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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7:57:52아무튼 슬슬 시간이니 시작을 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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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Caes 7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8:10:11"대응 메뉴얼이라면 있습니다. 하지만 어째서 이런 상황이..."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듯 예성은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분명히 저 안에 있는 이는 엘리트라고 불리는 태윤을 포함해서 S급 익스퍼 두 명이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범죄자가 폭주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것은 도저히 예성으로서는 납득하기 힘든 모양이었다. 아무튼 대열은 완전히 무너졌고 현행범인 신호를 태운 차량은 순식간에 옆으로 빠진 후에 단번에 질주했다. 마치 직접 운전이라도 하는 것 마냥.
이내 경찰차들은 물론이며 위그드라실 팀이 타고 있는 버스도 그 차량을 따라갔으나 점점 거리가 벌어졌고 차후 발견한 것은 20분이나 지난 후였다. 차량의 문은 이미 열려있었고 S급 익스퍼 경찰 두 명은 기절해서 쓰러져있는 상태였다. 만약 맥을 짚으면 목숨은 붙어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허나 그 어디에도 태윤은 물론이며 신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차량은 딱히 어딘가에 부딪친 모습은 없었으나 운전석 문짝이 바로 옆에 떨어져있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안에서 문을 박살내고 나왔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당연히 현장은 순식간에 혼란 상태가 되었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소라는 위그드라실 팀을 소집했다.
"아무래도 김태윤 경감님이 보이지 않는 것도 그렇고 김신호 용의자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따로 추적했을지도 몰라요. 일단 우리들은 우리들 나름대로 추적하도록 해요."
앞을 바라보면 산 위로 올라가는 길이 보였을 것이며 계곡 쪽으로 내려가는 길목이 보였을 것이다. 딱히 발자국은 보이지 않았으나 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꼿꼿하게 서 있어야 할 풀의 머리가 아래로 숙여진 상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계곡 쪽으로 내려가는 길목은 얼핏봐도 상당히 길이 험했으며 돌멩이가 여기저기 밟히는 느낌으로 걸어다니기 힘들게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어디로 가는지는 자유일 것이다.
/8시 40분까지! -
861 사민주 (Wxic/L2Mvk) 2022. 1. 1. 오후 8:12:45일단 산쪽이... 무척 의심스러운데 그 와중에 계곡 언급이 되니 계곡도 상당히 수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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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8:16:50어느 쪽으로 갈지는 자유인 것이고 양자택일인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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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천사민 (Wxic/L2Mvk) 2022. 1. 1. 오후 8:18:50"으아아아아"
사민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헤집으며 울상을 지었다. 어째서 이런 상황이 자꾸만 발생하는 것일까? 일이 쉽지가 않다. 세상이 이렇게 각박하다. 아무튼 상황이 이토록 진중하니 더이상 어물쩍거리기도 힘들었다. 사민은 산쪽을 보았다. 풀이 숙여진 상태로 보아 이쪽이 상당히 수상하지만...
사민은 눈을 도르륵 굴렸다. 계곡이 눈에 보였다. 적당히 빠지는 건 아무래도 직업 윤리에 맞지 않는 거겠지. 그렇지만 지금 믿음직스러운 경찰들도 많고... S급이나 되는 에스퍼도 기절했으니 자신이 쓸모있을지 모르겠고... 절대 무서워서 이러는 게 맞고................... 그래도 사민은 경찰로서의 책임감을 잊지 않기로 했다.
"저는 그럼 산쪽으로 가보겠습니다. 혹시 모르니 몇몇분들은 계곡쪽을 살피면 좋을 것 같아요."
사민은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산쪽으로 걸음을 옮길 채비를 했다. -
864 테이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8:19:49사이코메트리 감식 나갑니다.. 박태이 계곡물 다이빙 가자. 네가 모리아티가 되는 거다!!!
테이: 뭐 -
865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8:22:39아닛! 여기서 답안지를 보는 사이코매트리라고요?! (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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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신주◆KtQxTILCQM (v9UGaKsbWI) 2022. 1. 1. 오후 8:24:33ㅇ<-<
좀 정주행 해보고.. 정신 차리고.. 그때 체크하겠습니다 ㅇ<-< -
867 테이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8:24:39히히 서포터 맛좀 봐라~(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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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8:27:04어서 오세요! 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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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사민주 (Wxic/L2Mvk) 2022. 1. 1. 오후 8:29:24신주 어서와요~~~~
우왓 사이코매트리 짱유용하다~~~~~!! -
870 마리 클라리사 오스틴 (YXRWvYGpr6) 2022. 1. 1. 오후 8:34:47마리는 얌전히 말없이 버스의 구석진 좌석에서 앉아서는 창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일반 승객용 버스가 아니라서 모양이나 시야조차 다르지만, 그런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었습니다. 그저 그녀의 시선은 그곳에 있었을 뿐 이였습니다. 무언가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앞으로 이 현실이라는 이름의 소설의 줄거리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그래서 이 소설을 집필하는 작가가 신이라면 그 존재는 무엇을 바라고 있습니까? 그러던 중 지루하기까지 할 순간의 변화는 순간 이였습니다. 마치 한 순간에 거대한 해일이 몰아치는 것과 같이. 지금 이 광경에서 보여지는 것은 명백히 예정에서 포함되는 일은 아니죠
"세상 일이란 항상 예정대로 이어지진 않아요. 알고 계시지 않나요? 아무리 완전하다고 보이더라도요. 현실이라는 이름의 소설을 집필하는 작가는 그런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마리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어떻게 보면 느긋하게도 보일법한 태도로 말했습니다. 딱히 실제로 느긋하게 행동하려는 것은 아닙니다만 여기서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급작스러운 행위는 그다지 좋지 않은 선택일 겁니다
"그럼, 저는 현실의 작가에게 맞껴 보도록 할까요. "
마리는 품 속에서 은빛 동전 하나를 꺼낸 뒤 허공에 튕겨낸 뒤 재주 좋게 손으로 잡았습니다. 앞이 나오면 산이고 뒤가 나오면 계곡입니다. 작가가 불예측성의 이변을 원한다면 그에 따라가 보도록 하는 것도 나쁘지 아마 않을 겁니다. 사실, 그렇게 하라고 노골적으로 어필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뭐, 어차피 두 개의 경로 어느 쪽이든 누구든 가야만 할 겁니다
"그렇다면 저는...."
.dice 0 1. = 1 = 0. 계곡 / 1. 산 -
871 마리주 (WsfD3MlcGE) 2022. 1. 1. 오후 8:38:51>>866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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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퍼디난드 (.7XEqghmpE) 2022. 1. 1. 오후 8:41:23"어째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끔 메뉴얼이 있고 익스퍼라고 해서 뭐든 할 수는... 아니에요. 예성 씨 잘못이 아니니까 내리갈굼은 다른 사람에게 해야지."
뭐든 잘 될거란 보장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해야하고, 자만해서는 안 됐다. 절대적인 건 없다. 그는 차가 대열을 이탈하는걸 가만히 보며 반드시 내리갈굼을 하고 말겠다는 의지를 굳혔다. 일개 경찰이..? 라고 하기엔 그는 군대보다 지독하다는 뉴욕 특수경찰이었다..
경찰이 기절한 것을 본 그는 툭툭, 건드려보다 손을 올렸다. 기억이라도 읽어보자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읽은 뒤에는, 눈을 가늘게 뜨며 물소리가 나는 쪽으로 향했다.
"계곡으로 합류할 건데.. 무전 주셔야해요. 혼자 해결하지 말구." -
873 테이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8:41:36ㅎㅎ(날렷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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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8:44:03(토닥토닥) 그럼 일단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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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마리주 (WLRaaKdSfQ) 2022. 1. 1. 오후 8:45:06>>873 그런... 다음번에는 괜찮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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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Case 7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8:56:20"아니요. 잘못이라기보다는... 엘리트라고 불리는 그 경감님이 이런 기초적인 미스를 할 것까지는 않았기 때문에. 아무튼, 빨리 찾아낼 필요가 있겠지요. 만약 그 이름없는 수리라는 작자가 지금 이 상황을 안다면 반드시 지금 이 순간을 노릴테니까요. 비밀리에 이송하는 거라고 해도 방심할 수는 없는 것이기도 하고."
퍼디난드의 말에 예성은 그런 것이 아니라는 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이 상황은 상당히 의아한 상황이었다. 경감으로서 실적도 좋고 위에서도 인정받는 엘리트가 고작 용의자가 반항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었으나 지금 당장은 더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아무튼 퍼디난드가 기절한 경찰 두 명의 기억을 읽어보려고 했을지도 모르나 아무 것도 읽히지 않았을 것이다. 마치 뭔가가 익스퍼를 차단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고 순간적으로 퍼디난드의 손 역시 찌릿하는 느낌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마치 순간적으로 손이 마비되는 듯한, 하지만 실제로 마비되지 않은. 마치 자신의 익스파를 누군가가 차단한 것 같은 느낌이었을지도 모른다.
[산]
산으로 향한 두 사람은 외길을 따라 계속 걸어나갔을 것이다. 허나 약 5분도 안된 상태에서 저 편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있을 태윤의 모습이 보였을 것이다. 왼쪽 어깨를 잡고 있는 태윤은 두 사람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용의자가 저 위로 도망쳤어. 어서 쫓아가줬으면 하는군. 갑자기 공격을 받은 것 때문에. 곧 뒤따라가지."
그의 말대로라면 아무래도 용의자는 저 산쪽으로 계속 도망치듯 나아간 모양이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쫓아가는게 좋을까? 일단 앞의 길에는 딱히 발자국이 남아있지 않았고 계속해서 외길로 향하는 길목이었을 것이다.
[계곡]
계곡 쪽으로 험난한 길을 쭉 내려오면 계곡 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가 들려왔을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정말 미친듯이 물살을 가르며 도망치려고 하는 신호의 모습이 보였을 것이다.
그 모습은 그야말로 창백함 그 자체였다. 필사적으로 도망치려고 하는 모습 그 자체였으며 대체 무엇 때문인지 미친듯이 겁을 먹고 있는 모습 그 자체였다.
"죽기 싫어. 죽기 싫어. 이대로는 죽을거야. 죽고 말거야. 나도 죽고 말거야!!"
물론 그 속도는 그렇게 빠르진 않았지만 필사적으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치는 모습은 광기 그 자체였다.
/9시 30분까지!! 일단 소라와 예성은 버스가 있는 곳에서 대기중이에요. 혹시 용의자가 이쪽으로 다시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
877 유진주 (jJx2VFgStc) 2022. 1. 1. 오후 8:57:53중도 난입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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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사민주 (Wxic/L2Mvk) 2022. 1. 1. 오후 8:58:08오잉 이게 무슨일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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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사민주 (Wxic/L2Mvk) 2022. 1. 1. 오후 8:58:54유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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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9:01:14물론 중도 난입 가능해요! 유진주! 체크 넣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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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9:01:26그리고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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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마리주 (Ttn5tnQl9M) 2022. 1. 1. 오후 9:02:12>>877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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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사민주 (Wxic/L2Mvk) 2022. 1. 1. 오후 9:03:21앗 캡틴 혹시 저 발자국은 풀 밟힌 자국 포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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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유진주 (jJx2VFgStc) 2022. 1. 1. 오후 9:04:46저는 다음것부터 난입할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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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9:07:36>>883 네!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요! 그냥 말 그대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에요!
>>884 확인했습니다! -
886 천사민 (Wxic/L2Mvk) 2022. 1. 1. 오후 9:15:48"헉, 괜찮으신가요?"
사민은 태윤에게 달려가 상황을 살폈다. 사민은 몸을 굽히고 태윤의 왼쪽 어깨를 시야에 담았다. 어떤 상처를 입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그와 거의 동시에 묘한 위화감을 눈치챈다. S급 에스퍼가 기절할 정도인데 어째서 경감님만 멀쩡하실 수 있었을까? 혹시 자신이 놓친게 있을까 사민은 문득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최대한 그 불안을 티내지 않으며 질문을 했다.
"몸은 좀 어떠신가요?"
그리 말하며 바닥으로 시선이 옮긴다. 발자국은 끊긴 상태이고 길목은 여전했다. 적어도 사민이 알기에는 용의자가 허공에 둥둥 떠다니는 능력은 없었다. 사민은 잠시 멈추어 서서 상황을 전달받는게 나을 것이라 판단했다.
"혹시 범인이 도망가는 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다른 분들이 갑자기 쓰러져있고 해서... 상황을 알아야 대처법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사민의 눈이 태윤을 똑바로 마주보았다. 말간 눈에 서린 의문은 지워지지 않은 상태였다. -
887 사민주 (Wxic/L2Mvk) 2022. 1. 1. 오후 9:16:14제가 심부름을... 받아서... ㅎㅎ ^^ 잠시 갔다오겠습니다 ㅠㅠ 10시 반쯤에 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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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9:18:24아이고. 일단 다녀오세요! 사민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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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케이시주 (hvodRp3IIE) 2022. 1. 1. 오후 9:20:55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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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9:22:07어서 오세요! 케이시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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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케이시주 (hvodRp3IIE) 2022. 1. 1. 오후 9:23:30안녕~~!! 두통이 심해서 오늘은 관전만 해야 할듯싶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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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9:26:59아이고.. 8ㅁ8 두통이 심하시다니. 그럴땐 푹 쉬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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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케이시주 (hvodRp3IIE) 2022. 1. 1. 오후 9:28:13하지만 진행이.. 진행이..!
도와줘요, 타이X놀맨! (이럼 안됨) -
894 마리 클라리사 오스틴 (CVieBeduY6) 2022. 1. 1. 오후 9:28:49그렇게 하여, 동전은 던져 졌고 그래서 앞이 나왔습니다. 앞면 나왔으므로 마리는 자신이 정했던 것처럼 저 곳, 부자연스럽게 스러진 잎들이 만들어낸 흔적이 남겨진 산으로 발걸음을 옮기도록 했습니다. 산행은 딱히 어렵거나 하는 것은 아니 였습니다. 적어도 지금 이 순간 까지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마리는 이른바, 마치 덫에 걸려 상처 입은 소동물과 같은 처치의 인물, 태윤과 접촉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어떻게 그러한 상황에 놓여서 무언가를 겪고 있었습니까?
"몸 상태는 어떠신가요? 예, 그러도록 해주세요. 그나저나... 무엇을 보셨는지 알고 싶어 지네요."
마리는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서 태윤을 바라보며 물어보면서 말했습니다. 정도에 상관 없이 나쁘다는 것 정도는 보이는 것만으로 알 수 있습니다만 마리가 알고 싶은 것은 알고 싶은 것은 보다... 안 쪽에 있는 것이라 할까요.
흠, 아무래도 이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든 어떠한 깊든 얇든지 관계자이며 제공자인 장본인이라 할 수 있은 인물은 저 산 너머로 계속 나아기로 한 것 같습니다. 그의 진술에 따르면요. 아무튼 마리는 이 이상 주변에서 인공적인 작용이거나 초목으로부터 부자연스러운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뭐, 육안으로는 말입니다
마리는 그가 무언가를 대답하여 줄 때까지 멈춰있었습니다. 마침 사민 씨가 물어보고 살펴보고 있으니 마리까지 굳이 나서서 행동 할 필요는 없겠죠. 그와 상관 없이 주변, 환경을 살펴보는 것은 여전히 계속 되어야 할겁니다... 그래서 마리는 적당히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
895 연우주 (yYShF3rIcw) 2022. 1. 1. 오후 9:29:22(관전)
아이고 멀어라.. -
896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9:31:05일단 어서 오세요! 연우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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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케이시주 (hvodRp3IIE) 2022. 1. 1. 오후 9:31:31연우주 쫀밤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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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마리주 (CVieBeduY6) 2022. 1. 1. 오후 9:31:54>>891 어서와요. 저런... 저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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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9:33:07그럼 시간이 지난만큼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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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퍼디난드 (.7XEqghmpE) 2022. 1. 1. 오후 9:33:45"아."
그는 손을 황급히 뗐다. 대체 뭐지? 찌릿한 느낌에 괜히 손을 탈탈 털고 눈을 좁혔다. 혹시 몰라 주변을 슬슬 둘러봤다. 누가 있나? 아무도 없는데. 그는 어이가 없다는듯 헛웃음을 뱉고 무전을 보냈다. "저, 제 능력이 끊겼는데요.. 오늘 좀 험난할 것 같아요." 하고 짧게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섰다. 앞서 예언하듯 험난한 앞날이 예상됐다. 당장 저 계곡도 험난한 길이고.
그는 미국인이다. 네이티브 미국인. 한국인의 유전자는 단 하나도 없는. 그럼에도 계곡을 보니 드는 생각이 있었다. 이런 곳에서는 큰 상 깔고 백숙이나 삶아 먹어야 하는데.. 각설하고, 한 번 미끄러질뻔, 휘청일뻔. 그렇게 험난하게 내려오니 범인이 보였다. 아무리 봐도 정상은 아니었다. 말을 한다고 들을까. 그는 권총을 빼들어 총구를 겨눴다.
"..신호 씨!! 거기 멈추세요!! 아니면 사격합니다!!"
그리고 "용의자 여기 있어요!! 계곡! 계곡!" 하면서 무전을 넣는 건 잊지 않았다. -
901 테이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9:35:46캐입이 영 안 되네. 다들 어서와~ 아무래도 요즘 감이 죽었나보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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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마리주 (CVieBeduY6) 2022. 1. 1. 오후 9:36:14>>895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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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케이시주 (hvodRp3IIE) 2022. 1. 1. 오후 9:36:28>>898 마리주도 안녕안녕~~!! 😘😘
휴식.. 그게 뭐죠? 먹는 건가요? -
904 케이시주 (hvodRp3IIE) 2022. 1. 1. 오후 9:36:40>>901 테주도 쫀밤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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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Case 7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9:40:18[산]
"별 거 없어. 그냥..조금 맞았을 뿐이야."
실제로 사민이 상태를 살폈다면 딱히 외상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정말로 어깨를 세게 맞기라도 한 것일까. 일단 확실한 건 피라던가 그런 것은 전혀 묻어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뒤이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물음에 태윤은 한숨을 작게 쉬면서 아까전에 이야기한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이야기했다.
"그런 것을 묻기 전에 용의자를 추격하는게 먼저 아닌가? 뭐, 그래도 굳이 말을 하자면 그냥 용의자가 갑자기 운전석에 달려들어서 난동을 피웠고 대열에서 이탈한 후, 또 난동을 피워서 안에서 차 문을 박살내고 도망쳤네. 그 과정 속에서 경찰 두 명이 그만 기절해버렸고. 단지 그 뿐이야. 나는 쫓아가다가 그만 이렇게 공격을 받아서 이러고 있는거고."
말 그대로 그의 발언은 난동을 피운 용의자를 그만 놓쳐버렸다 이상의 말은 되지 못했다. 일단 조금 더 주변 환경을 바라봐도 특별히 더 눈에 보이는 것은 없었다. 물론 그 와중에도 태윤은 여전히 용의자는 저 숲 안쪽으로 도망쳤다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다.
"일단 먼저 가도록 하게. 나는 곧 뒤따라갈테니."
[계곡]
"...!!"
신호는 잠시 멈춰서서 퍼디난드를 바라봤다. 그리고 총을 바라보더니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지으면서 으아악! 소리를 내면서 더욱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비명을 지르듯 큰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날 죽일 참이지?! 날 죽일 참인거야!! 그놈이 말한대로야!! 날 죽이려는 거잖아! 안 멈춰! 안 멈춘다고!!"
-용의자가 그곳에 있다고요?
-곧 가겠습니다. 기다려주십시오.
이내 소라와 예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무래도 두 사람 다 바로 이곳으로 오려는 것일까? 한편 신호는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려다 그만 발을 헛딛었는지 허우적거리기 시작했다. 깊이가 얕은 것도 아니었던만큼 몸이 쑤욱 들어가는 것은 당연지사였다. 허우적대면서 점점 떠내려가는 모습이 보였을 것이다.
[공통]
한편 모두에게 무전기 통신으로 태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상당히 사무적인 목소리는 오로지 한 가지 사실만 거론하고 있었다.
-용의자는 산쪽으로 도주. 산쪽으로 도주. 모두들 산으로 향해서 수색한다. 이상.
/10시 10분까지! -
906 테이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9:40:29>>904 쫀밤이야~ 위를 보니 두통 얘기가 있는데.. 타이레놀은 먹었어?
테주가 생각한 테이: 아... 젠장! 거기 안 서! (일단 계곡으로 뛰쳐들 애)
현재 테주가 굴리는 박태이: 어어ㅓ어 저거 잡아 저거 잡아!!(대충 우당탕탕 가족영화 코미디/액션물에서 나오는 형사톤) -
907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9:40:54혹시나 해서 새로고침으로 확인을 했더니 테이주의 레스가 보여서 반영했답니다! 아니..그런데..ㅋㅋㅋㅋㅋㅋㅋㅋ
-
908 마리주 (sBZfnDOACA) 2022. 1. 1. 오후 9:41:32>>903 휴식이란 몸의 상태를 안정되도록 유도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수단이지요... 몸이 좋지 않다면 휴식을 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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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테이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9:42:17>>907 계곡 국룰을 아는 박뭐시기..(?) 반영해줘서 고마워~😘 이제 진짜 계곡으로 뛰쳐들어야지...
지옥의 체력훈련을 견디고 특공대가 된 박태이가 간다!!!!!(드디어 써먹는 사람 안아서 100m 전력질주 할 수 있는 체력설정) -
910 케이시주 (hvodRp3IIE) 2022. 1. 1. 오후 9:44:25>>906 타이X놀님의 힘을 빌렸으니 이제 곧 나아지기만을 기다려야지<:3
>>908 이미 쉬고 있다구>.0 다만 손에서 폰을 놓지 않을뿐..(시선회피) -
911 유진주 (jJx2VFgStc) 2022. 1. 1. 오후 9:47:52테이의 무전도 모두에게 먼저 들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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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9:48:51>>911 물론 기본적으로 무전은 모두에게 들리기 마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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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9:49:06아! 먼저! 네! 테이의 무전이 먼저 들렸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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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마리주 (IROJ4/7gmw) 2022. 1. 1. 오후 9:51:54>>910 그런가요... 그러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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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연우주 (yYShF3rIcw) 2022. 1. 1. 오후 10:00:07힘내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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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사민주 (Wxic/L2Mvk) 2022. 1. 1. 오후 10:00:58도착했습니다... ^~~~^ 후다닥 이벤트 레스 써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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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0:02:24다시 어서 오세요! 사민주! 10분까지 쓸 수 있다면 써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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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제유진 (jJx2VFgStc) 2022. 1. 1. 오후 10:04:43테이씨가 계곡에서 용의자를 발견했다는 무전을 치는 것을 잠깐 바라보았다가 용의자를 바라본다. 총을 보자마자 혼비백산해서 도망가는 용의자에게 한숨을 내쉬면서 크게 외쳤다.
" 더 도망가면 발포하겠습니다. "
하지만 멈출 생각이 없어보였고 공포탄이라도 발포해야하나 잠깐 고민했지만 거의 반쯤 패닉에 빠진 용의자를 상대하는데 자극해서 좋을 것은 없어보였다. 익스파를 사용해서 잡을까도 생각했지만 물 속이라서 잘못하면 둘 다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나도 물 속으로 걸어가는 선택을 했다. 아, 겨울인데 계곡물은 얼마나 차가울까.
" 감기 걸리면 병원비 청구할꺼야. "
작게 중얼거리며 그대로 계곡물로 풍덩한다. 허우적거리는게 얕지는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꽤나 깊은 깊이를 자랑하고 있었다. 총기류는 풀어놓지 못해도 무전기는 바닥에 두고 뛰어들었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무전기에서 무언가 얘기하는 소리는 들었지만 그게 무슨 내용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
919 마리 클라리사 오스틴 (D.NN0rxvZY) 2022. 1. 1. 오후 10:09:00
별 거 아니라는 태윤의 대답에 마리는 말 없이 바라보았습니다. 실제로도 그래 보입니다. 하지만 고통은 실제이고 그렇게 쉽게 무시할 만한 것은 아닐거에요. 자신을 신경 쓰지 말라고 이렇게 노골적으로 행동하는데 그냥 따라줍시다
"일반적으로는 그렇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오해하지는 말아 주세요. 추격은 최종적인 목적의 성립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항목이니까요."
마리는 태윤의 대답 먼저 뒤쫓는 것이 먼저가 아니냐는 물음에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어서 태윤의 대답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 대답입니다. 새로운 것은 없고 그저 이전의 반복일 뿐입니다. 다른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마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이것이 그저 상황, 분위기 휩쓸려 떠올리는 기우인지, 퍼즐의 조각인 인지는 지금의 마리로서는 모릅니다.
확실한 것은, 일상 속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항상 보았던 것에도 개별적으로 보면 정상이지만 시야를 넓혀서 전체를 바라보아 올바르게 이어졌을 전정으로 보아야 될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될 거라는 느낌입니다. 흔히 나스카 평원 지상화라고 알려진 것과 같이 지상에서는 그저 황무지일 뿐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것을 품고 있는 것처럼.
주변을 나름 살펴보았음에도 알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뭐, 그렇게 쉽게 알아차리도록 해주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만. 어찌 되었든 지금은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밖에 없는 것만 같습니다. 적어도 뒤로 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
920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0:09:09소라:왜일까? 뭔가 내가 금액적인 뭔가를 청구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예성:히어로 물건 지르고 할부 하셨습니까?
(이거 아님) -
921 퍼디난드 (.7XEqghmpE) 2022. 1. 1. 오후 10:09:47공포에 질릴 쪽은 이쪽이다. 이만큼의 인력이 움직였으니 그만큼의 금전적 손실은 물론이요 시간까지 낭비했으며, 범인을 가장 먼저 마주친게 자신이니 사건에 대한 보고서까지 머리를 아득히 스쳤다. 일반인이 이런 세세한 사정을 알아줄 리는 없고, 그렇다고 얘기하자니 들어먹을 상황도 아닌 것 같았다. 그는 진땀을 빼듯 목청을 높인다.
"그놈이 누군데요? 멈춰!! 진짜 멈춰요!! 그러다가.. 아 Fxxk!!"
이럴 줄 알았다. 지원 요청에 돌아온 응답을 듣기도 전에 신호를 놓칠새라 발을 몇번 구르다 그대로 계곡을 향해 달렸다. 대체 이 한겨울에 무슨 사단인가! 차가운 물에 평소 같으면 빽 비명이라도 질렀겠지만 그는 붉은 눈을 살벌하게 뜨며 앞으로 계속 성큼성큼 나아갔다. 이정도는 버텨야 했고, 버틸 수 있었다. 물살이 세차 머뭇거리거나 휘청일 법한데도 그는 말 그대로 직진 신호처럼 앞으로 나설 수 있었다. 그럴 신체능력을 충분히 갖춘 사람이기도 했다.
"신호 씨!! 물에 퉁퉁 불린 시체로 발견 되기 싫으면 당장 손 뻗어요!!"
그리고 헤엄쳤다. 들려오는 무전에는 아예 답하지도 않았다. 이름 없는 수리가 누구인지 대충 알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아니면 최소 공범이거나. -
922 유진주 (jJx2VFgStc) 2022. 1. 1. 오후 10:09:54유진 : 병가 낼꺼야! 안아파도 병가 낼꺼야!!
-
923 천사민 (Wxic/L2Mvk) 2022. 1. 1. 오후 10:10:25사민은 잠시 고민했다. 분명 계곡쪽에서 용의자가 있다고 들었는데 이제는 또 산 앞 쪽에 용의자가 있다고 한다. 물론 태윤은 상급자였기 때문에 사민은 까라면 까야하는 입장이었지만... 사민은 대신 태윤 옆에 섰다. 언제나 명랑한게 사민의 장점이었으므로, 이번에도 꿋꿋이 명랑하게 굴기로 했다.
"헉 아니에요. 별다른 상처는 없어보이지만 제대로 뛰지도 못하실정도로 아프시면 역시 사람을 불러야할 것 같아요. 제 지인 이야기인데 처음에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한 상처가 심해지면 죽을 수도 있대요. 경감님도 조심하셔야해요. 무려 S급 에스퍼 둘이나 물리친 흉악무도한 범죄자잖아요. 혹시 모르니 제가 곁에 있겠습니다!"
눈치가 실제로 없는 건지 아니면 눈치 없는 척을 하는 건지... 사민은 상당히 뻔뻔하게 굴고 있었다. 은근슬쩍 태윤을 부축하려드는 것까지 참... 화룡정점이다.
"아무래도 제, 제가 자신이 없어서... 정말로 그게 다인가요? 그것치고는 S급 에스퍼분들의 상처가 너무 적던데... 별 다른 점은 없었나요? 제가 막 쫓아갔다가 기절하면 저, 정말로... 무섭거든요. 그러다 콱 죽어버리면 어쩌죠...? 제가 사실 길도 잘 못찾아서..."
사민이 우물쭈물 말하면서 손을 내밀었다.
"업어드릴까요? 경감님을 혼자 두고갈 수는 없죠."
하면서도 속으로는 '이러다 잘리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
924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0:14:00그럼 모두의 레스가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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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Case 7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0:20:22[숲]
"뭘 말하고 싶은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 지금 용의자 체포보다 다른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참인가?"
마리의 말에 태윤은 무슨 소릴 하냐는 듯이 그렇게 대답했다. 허나 이 와중에 사만이 자신에게 손을 내밀자 태윤은 아무런 말 없이 그녀의 손을 바라봤다. 허나 전혀 손을 뻗지 않으며 필요없다는 듯 가볍게 손을 쳐냈다.
"내 상처는 내가 알아서 할 생각이다. 그러니까 손을 잡아줄 필요 따윈 없어. 중요한 건 지금 너희들이 명령을 거부하고 여기서 헛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점이지. 별 다른 점? 그렇다면 묻도록 하지. 별 다른 점이 없다면 이상한건가? 지금 여기서 이렇게 시간을 낭비할 이유가 있는건가? ...경찰이 죽음을 무서워해서야 쓰나."
마치 자신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듯 태윤은 다시 저쪽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이내 다른 도착한 경찰들이 빠르게 그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우르르 몰려가기 시작했다.
만약 간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여기에 있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까?
[계곡]
유진이 계곡으로 뛰어들어갔고 퍼디난드가 손을 뻗었기에 다행히 신호는 물살에 쓸려내려가지 않고 겨우겨우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물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신호는 쿨럭. 쿨럭. 소리를 냈으나 여전히 겁먹은 표정으로 둘을 바라봤다. 이어 비틀거리면서 앞으로 나아갔고 계속해서 도망치려는 모습을 보였다.
"오지 마. 오지 마. 오지 마. 너희들도 다 한 패잖아!! 알아! 난 안다고!!"
이어 신호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도망칠 곳을 찾으려는 듯 보였다. 물론 공격이 가능한 익스파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긴 하나, 그렇다고 해도 그는 지금 아무도 믿지 못하고 계속 도망치려는 모습만 보이고 있었다.
"...이름없는 수리..그렇게 말했어. 그 자와 짜고 치고 날 죽이려는 거잖아!! 너희들이 죽인 거잖아!!"
만약 그를 이번에 바로 잡지 못하면 아마 빠르게 다시 도망칠지도 모를 일이었다.
/11시까지!! -
926 신주◆KtQxTILCQM (v9UGaKsbWI) 2022. 1. 1. 오후 10:28:32어 살려주세요 꿀잠 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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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사민주 (Wxic/L2Mvk) 2022. 1. 1. 오후 10:32:24고민되네요 흐으으음 어쩌죠?? 완전 수상한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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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사민주 (Wxic/L2Mvk) 2022. 1. 1. 오후 10:33:08뒷북 오지지만 케이시주 연우주 신주 어서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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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0:33:15어서 오세요! 신주! 많이 피곤하셨던 모양이네요.
그리고 일단 모두의 상황은 레스에 굳이 안 써도 모두에게 무전으로 자동으로 공유되니 꼭 참고해주세요!! -
930 테이주 (.7XEqghmpE) 2022. 1. 1. 오후 10:33:18이럴때는.. 명령 불복종을 하면서 째버리자구..!!
신주 괜찮아..? -
931 제유진 (jJx2VFgStc) 2022. 1. 1. 오후 10:35:29예상대로 계곡물은 엄청나게 차가웠고 뛰어들자마자 후회가 머릿속을 가득 들어찼지만 덕분에 용의자는 발을 딛었는지 물 밖으로 빠져나갔다. 나도 뒤따라서 뭍으로 올라갔고 이미 젖어버린 옷은 겨울의 찬바람과 합쳐져서 체온을 가득가득 빼앗아가고 있었다. 안그래도 추위에 약한지라 바들바들 떨리는 몸을 어떻게든 진정시키려 애쓰며 말했다.
" 죽일꺼였으면 보인 시점에서 총으로 쐈을겁니다. 우리는 경찰이에요. 당신은 정당한 죄값을 치러야하기 때문에 여기서 우리가 죽일 수는 없어요. "
법의 심판이란 법치주의 국가에서 아주 중요한 것이니까. 우리는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살고 있고 정해놓은 법을 지키며 살아가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경찰이란 존재도 법이라는 것 앞에서 그 효용가치가 있는 법이니까.
" 근데 계속 그렇게 귀찮게 하면, "
그의 등 뒤로 이동하여 손목을 꺾어서 제압하며 말했다.
" 우리도 이런 식으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
아, 추워. -
932 사민주 (Wxic/L2Mvk) 2022. 1. 1. 오후 10:46:28혹시 마리주 계실까요...? 마리는 남는 선택을 하나요 아니면 떠나나요? 아무래도 한명은 떠나고 한명은 남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사민은 남을 수도 있고 갈 수도 있어서 원래 하실 행동 따라가시면 될 것 같아요 ^///^
-
933 신주◆KtQxTILCQM (v9UGaKsbWI) 2022. 1. 1. 오후 10:46:56(괜찮다는 손짓)
진행 레스 위주로 어서 전부 정주행했답니다,,(마참내) 다음 턴부터 참여할게요😎 -
934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0:49:35알겠습니다! 신주!! 일단 체크 넣을게요!!
그리고 남을지 계곡으로 갈지, 아니면 숲을 더 탐색할지는 개개인의 자유에요! -
935 마리주 (rpBudDp0Pg) 2022. 1. 1. 오후 10:50:45>>932 마리주는 여기 있어요. 그렇군요. 아마도, 떠나지 않을까요? 둘 다 한 곳에 머물러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할 테니까요. 그래도 같이 남자고 한다면 그렇게 하여 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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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0:52:42어. 이동한다면 어디로 이동할지를 확실하게 명시해주시길 바랄게요! 아무래도 산 안쪽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계곡 쪽으로 이동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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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천사민 (Wxic/L2Mvk) 2022. 1. 1. 오후 10:52:49>>935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러면 편하신대로 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_____^ 캡틴 말씀대로 개개인 자유니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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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천사민 (Wxic/L2Mvk) 2022. 1. 1. 오후 10:54:34손이 쳐지자 사민은 무척 머쓱해졌다. 하지만 괜찮다. 원래 대가 없는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야 말로 일류... 이쯤되니 사민은 태윤이 의심스러워졌다. 그렇지만 여기서 명령을 거부한다는 말까지 나온 마당에 계속 죽치고 있을 수 없는 노릇이었다.
게다가 경찰들이 우르르 산을 향하는 바람에 제가 착각한게 아닌가하는 의심마저도 피어올랐다. 용의자가 쌍둥이일 수도 있고 변장을 한 익스퍼일 수도 있고 분신술을 썼을 수도 있고 제가 무전을 잘못들은 걸수도 있고 어쩌면 내가 엄청난 실수를 했을 수도 있고 어쩌면 나때문에 용의자를 놓칠 수도... 사민의 자신감이 바닥을 뚫고 내핵을 뚫었다. 아무튼 상급자가 저렇게 명령을 반복하니 거부하기도 두려워졌다.
"예에... 그러면 혹시 뒤늦게 몸이 불편하다 느끼시면 꼭 무전 주세요."
그렇지만.... 그렇지만 정말로 수상한걸. 별로 다치지도 않은 것 같은데 함께 움직이지 않는 것도 그렇고 계곡에 있다는 용의자가 산 속에 있다고 보고하는 것도 그렇고 이상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사민은 반쯤 떠밀려가는 것처럼 걸음을 떼었다가 다시 태윤에게로 돌아왔다.
"저, 제가 이래봬도 힘이 정말정말 세거든요. 진짜로 업어서 용의자 있는 곳까지 모실 수 있는데 그만둘까요...? 제가 막 명령 불복종! 뭐 이런게 아니라 진짜로 너무너무 걱정되어서요... 다른 사람들도 심장마비로 죽었다는데 혹시 경감님도 그러면 어떡해요. 이게 용의주도하게 경감님을 노린 공격일 수도 있고..."
울상이다. 이크, 이러다 진짜 혼나겠다. 사민은 눈치를 슬 보며 엉거주춤 움직이는 척만 조금 했다. 태윤이 승락했다면 정말로 등에 업고 뛸 생각이지만... 그럴 일은 요원해보였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태에서 사민은 연신 태윤의 눈치를 볼 뿐이었다. 사민은 태윤 곁을 지키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이러다 명령불복종으로 잘리게 된다해도 괜찮다. 경찰로서의 역량 부족을 받아들이고 수능 공부나 다시 하면 된다. ...정말 괜찮다. -
939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0:58:47ㅋㅋㅋㅋㅋ 아닛. 수능공부라니. 이건 너무 귀엽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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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신주◆KtQxTILCQM (v9UGaKsbWI) 2022. 1. 1. 오후 10:59:15신놈아... 어디 갔니?
.dice 1 2. = 1
산 계곡 -
941 사민주 (Wxic/L2Mvk) 2022. 1. 1. 오후 10:59:42이렇게 된 이상... 수능 공부다! (패기의 20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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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마리 클라리사 오스틴 (O1TejbZuIg) 2022. 1. 1. 오후 11:00:03"아니요, 그저 표현의 자유의 따라서 하고자 하는 말을 해보았을 뿐이에요. 본무하시는 데로 행할 참 이였습니다."
마리는 태윤 말에 어쩌면 능청스럽게 보일지도 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말과 함께 상체를 한번 약간 숙이고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어떻게 보여졌던 그 말에 거짓말은 없었습니다. 마리에게 중요한 것은 계급도, 사건도, 범죄도 아닙니다. 사람 그 자체이죠. 그렇다고 해서 불복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마리는 지금까지 경찰, 익스레이버였고 지금도 그러하니 맡은 일은 제대로 행하고자 할 겁니다! 그저, 상황이 약간 틀어졌을 뿐이라고 하고 싶어지네요. 변명처럼 보입니까? 중요한 것은 말보다 행동이니 상관이야 없습니다.
"그것은 경찰도 사람이기 때문이니까요."
마리는 태윤의 말이 이어가도록 할 때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말없이 있었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만큼은 달랐고 그렇게 한번 작게 미소 지어 보이고는 말하면서 산의 깊은 곳으로 이동하도록 하였습니다. 누가 죽음을 무서워 하지 않겠나요? 해당하는 것은 소수의 광인일 뿐. 정신론만으로는 사람은 움직여 주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급여라는 형태의 동기와 보상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알고 계시잖아요! 아무튼 태윤의 요청, 아니 명령을 들어주도록 하도록 합시다. 태윤이 말했던 것처럼 굳이 이곳에서 두 명 모두가 계속 머물고 있을 필요는 없을 겁니다. 그것이 어쩌면 무언가가 익스레이버들을 나누도록 하는 것을 의도한 것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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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퍼디난드 (.7XEqghmpE) 2022. 1. 1. 오후 11:00:35물 밖으로 빠져나오기가 무섭게 또 도망치려 한다. 싸늘한 바람이 불자 그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자 물기가 쭉 배어나왔다. 벌써부터 체온이 다 뺏겨 코가 새빨개졌다. 그는 눈을 가늘게 떴다.
"유진 씨 말대로 죽일 거였으면 진작 쐈죠. 이름없는 수리는 저희도 추적.."
그는 잠깐 멈춰섰다. 네가 죽였다는 말이 이렇게 아플 수가 있었나. 그는 한쪽 입술을 비틀고 딱 한 번 웃음을 뱉었다. 참아야 한다. 눈앞의 범죄자는 아무것도 모르고 저런 말을 뱉는다. 저번의 시민 씨처럼 아예 깔아 눕혀 주먹질을 해서도 안 될 사람이었다. 참아야만 했다. 그렇지만 움직이는 모습에 그의 눈이 잠깐 초점을 잃나 싶더니, 이내 유진의 제압에 숨을 후, 뱉었다.
"..저희도 추적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죽였다고? 아가리 똑바로 놀려야지."
유진이 먼저 손을 뻗었기 때문에 그는 혹시라도 도망친다면 붙잡기 위한 만반의 준비만 거칠 뿐이다. 대신 앞으로 걸어나와 제압당한 그를 내려다보며 싸늘하게 입을 벌렸을 것이다.
"누가 보면 우리가 범죄자인 줄 알겠네. 본인이 벌인 범죄는 기억도 안 나? 자기가 무슨 선량하고 무고한 시민인 줄 아는데 위치 똑바로 기억하쇼. 아재는 시민이기 이전에 지금 죄 지어서 호송되는 범죄자야. 그런데도 무서워? 본인 때문에 죽을 뻔한 사람은 안 무서웠게?" -
944 마리주 (O1TejbZuIg) 2022. 1. 1. 오후 11:01:31아슬아슬하게 맞춘 것만 같네요...? 이번에는 위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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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신주◆KtQxTILCQM (v9UGaKsbWI) 2022. 1. 1. 오후 11:02:22우리 애들 이렇게 멋진 거 실화냐고요😎 정말 가슴이 웅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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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1:05:41여러모로 다들 아슬아슬하게 맞췄군요! 그렇다면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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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Case 7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1:12:18[산]
마리는 산의 깊은 곳으로 들어갔지만 그 안에서 특별히 더 보이는 것은 없었을 것이다. 물론 다른 경찰들도 열심히 수색하고 있는 듯 했으나 특별히 눈에 띄는 단서는 없었다. 애초에 정말로 여기로 오는 것이 맞는 것이었을까? 이렇게 많은 경찰들이 수색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이었을까?
한편 사민의 말을 들으며 태윤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별 상관없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섰으나 특별히 움직이는 기색 없이 사민을 그저 가만히 바라볼 뿐이었다. 왜 아직도 여기에 있냐는 듯이. 눈에 짜증이 살짝 녹아있는 것이 보였을 것이다.
-사민 씨. 마리 씨. 지금 산에 있나요? 내려오세요. 계곡 쪽에서 용의자가 발견되었으니까요.
이어 소라에게서 두 사람에게 통신이 걸려왔을 것이다. 아무래도 산에 더 있어봐야 특별히 뭔가가 더 보이진 않았을 것이다.
[계곡]
"...!!"
유진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하자 신호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그대로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이어지는 퍼디난드의 말에 아무런 말도 못하고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몸은 떨고 있었고 유진은 그 떨림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들... 당신들 말이야. 그 사람의 부하잖아! 이름없는 수리의 부하!"
이름없는 수리의 부하. 대체 그건 무슨 말일까? 한편 통신을 받았던 소라와 예성이 그 자리로 왔고 이어 소라는 신호를 확인하며 무전기로 마리와 사민에게 통신을 보냈다.
-사민 씨. 마리 씨. 지금 산에 있나요? 내려오세요. 계곡 쪽에서 용의자가 발뎐되었으니까요.
"..살려줘. 도와줘. 죽고 싶지 않아. 다시는 안 그럴테니까! 그 놈들에게만 넘기지 말아줘!"
그놈들. 그건 대체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확실한건 신호는 마치 이송되는 것 자체를 무서워하는 것 같았다. 그 이유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11시 45분까지! -
948 신주◆KtQxTILCQM (v9UGaKsbWI) 2022. 1. 1. 오후 11:13:49(대충 다이스로 산에 보내지자마자 계곡행 하는 3신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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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사민주 (Wxic/L2Mvk) 2022. 1. 1. 오후 11:15:16내부자가 있다는 말이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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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1:20:34>>948 (토닥토닥)
>>949 진실이 어떤지는 아마 곧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그런 것이에요! -
951 천사민 (Wxic/L2Mvk) 2022. 1. 1. 오후 11:28:15단 둘이 남은 산속은 정말 어색했다. 사민은 슬 시선을 피했다. 잘 떠들던대로 제가 불복종한게 아니라는 둥 왜 그렇게 아무것도 안하냐는 둥 하고 싶은 말이 많았으나 얼음장처럼 차가운 적막을 깨기에는 심약한 사민으로서 무리였다. 때마침 소라에게서 무전이 오지 않았으면 사민은 너무 괴로운 나머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먼저 자리를 피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무전과 함께 사민의 얼굴이 환해졌다.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꾸벅 반목례를 하며 사민이 홀가분하게 떠났다. 뭐 혼자 둘 수 없다느니 걱정이 된다느니 거창하게 이야기해놓고는 이렇게 상황이 흘러가자 쿨하게 떠나가는 저 뒷모습... 표리부동 그 자체다. 사민도 그게 마음에 걸렸지만 알게 뭐람. 소라 경위님도 경위다 이말이다.
차츰차츰 계곡을 향하던 사민이 점차 뛰기 시작했다. 자갈돌도 여차저차 잘 피했다. 계곡에 도착한 사민이 숨을 몰아내쉬며 자세를 바로잡았다. 휴, 아무것도 안하고 제압 성공. 과연 좋은 팀원을 두기를 잘했다.
"그 놈들이 누구인가요? 저는 이름없는 수리의 부하가 아니라... 익스레이버 팀원인데요."
사민이 영문을 알 수 없어 눈만 끔뻑였다. -
952 제유진 (jJx2VFgStc) 2022. 1. 1. 오후 11:32:22" 물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추운가봐요? "
범인을 손쉽게 제압했지만 그럴수록 이상했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경찰관 두명과 S급 익스퍼까지 제압하고서 도주할 수 있던거지? 추워서 덜덜 떠는게 아니라 정말로 겁에 질려서 떠는 것이라는건 쉽사리 알 수 있었다. 곧이어 소라와 예성이 도착했고 나는 수갑을 채워서 신상을 인계하며 말했다.
" 아까부터 말하는게 이상하네요. 이름없는 수리한테 넘기지 말아달라 ... 뭔가 이상한데 말이죠. "
일단 목표로 했던 용의자는 체포했으나 뒤가 구렸다. 경찰로 일한게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사람의 직감이라는 것이 무언가 더 있다고 알려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무엇인지 알기는 힘들었고 ... 산에도 팀원이 파견되어있다는 사실을 안 나는 일단 그들을 데리러 산으로 향하기로 했다. 거기에 경감님도 있다고 했으니.
" 산으로 가서 팀원들을 데려오겠습니다. "
소라와 예성에게 얘기하고서 그들을 향해 걸어간다. 근데 이거 진짜 감기 걸릴 것 같은데? -
953 이즈미 신 (v9UGaKsbWI) 2022. 1. 1. 오후 11:34:02"네에, 저희는 당신 신상에 위협되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그럴 의무에 놓인 경찰이니까요. 당신이 불응하지 아니하고 저희 요구에 잘 따라주시면 오히려 보호해드릴 용의가 충분합니다... 그러니 자, 이제 진정하도록 해요? 당신이 죽는 일은 되려 저희가 사양이니까."
산으로 향할까 생각하다가 무전을 받고 급급히 계곡에 다다르면 이송하던 범법자가 흠뻑 젖은 채로 죽고 싶지 않다 처절하게 호소한다. 신은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뜨며 제압된 신호를 향해 가뿐한 발걸음을 옮겼다. 가능하다면 차가운 어깨에 하얀 손을 얹고, 할 수 있는 최선의 나긋함을 목소리에 담아 그 가시 세우며 두려워 하는 정서를 누그러뜨리려 했다.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놈들'이라 함은 누구를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이렇게 부탁해요, 기탄없이 알려만 주신다면 그야말로 그것은 감사한 일이에요. 말씀드렸듯, 저희는 당신을 지키기 위한 의무에 놓인 경찰일 뿐 이름없는 수리의 부하도 음흉한 무리에 당신을 넘기는 단체조차 아니니까요." -
954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1:37:22산으로 가는 것은 상관이 없으나..일단 소라가 무전으로 불러들였는데 이렇게 되면 엇갈림 처리가 될 것 같은데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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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마리 클라리사 오스틴 (Fqn.qYt05w) 2022. 1. 1. 오후 11:44:47태윤의 명령이나 상황도 그렇게 되었으니 만큼.... 마리는 산을 약간 더 깊게 살펴보고자 적당히 둘러보았습니다. 그래서, 이건 꽝이로군요. 아니면 당첨이거나! 그곳은 수상할 정도로 별다른 것이 없습니다. 이건 다른 수색을 하는 이들에게도 동일 한 듯 하네요. 어찌 되었든 이곳에는 관계 없다. 라는 사실은 알았으니 완전히 무의미한 행위는 아니 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태윤이 그렇게 까지 자신을 버리라는 듯이 했던 행위가 무엇이 되냐는 느낌입니다. 생각보다 맥이 빠지는 결과로군요. 사실, 그런 행위를 하는 것 자체가 의도이며 목적이라면 그것 나름대로 의미가 있겠지만요
그러던 중 마리는 지금까지 보다 본격적인 의도의 무전이 전달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게 무엇이냐면 아니나 다를까 산에서 벗어나 계곡으로 가라는 지시 사항입니다. 산에 없었다면 계곡이겠죠. 그곳에 저희가 쫓던 장본인이 있다는 것 같더군요. 이전에도 그렇고 왜 이렇게 결과가 갈라졌는지는 아마도 지금 중요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아마 알 수 없겠죠 중요한 것은 지금은 계곡에 있다 라는 것 정도일 겁니다. 아무튼 그렇게 되었으니 지금 만큼은 여기에 딱히 용무가 없을 것만 같고 계속 이곳에 머물고 있어 봐야 딱히 더 할 것도 없을 것이니 만큼 계곡 쪽으로 이동하도록 합시다. 흠, 그런데 정말로 아무것도 없을까요? 무엇도? -
956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1:45:37그러면 시간이 되었으니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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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퍼디난드 (.7XEqghmpE) 2022. 1. 1. 오후 11:46:32"이름없는 수리의 부하라니."
그는 시선을 마주하려는 듯 웅크려 앉는다. 그리고 추운지 양 팔을 한껏 안고 고개를 돌렸다. 에취! 하며 매너 있는 재채기를 뒤로 달달 떨리는 입술을 살풋 물다 깊게 심호흡했다. 신호가 잠시 진정할 수 있도록 머리 위로 손을 뻗으려 했으며, 닿았다면 편안한 감정을 전달하려 했을 것이다. 오늘 그는 단 하루도 편안해지지 못하겠지만 아무렴 어떤가.
"내가 좀 말이 세긴 했는데 말이에요. 일단 좀 진정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도와줄 테니까요. 안 죽게 할 게요. 정말로. 그러니까 하나만 물어볼게요."
그는 조용히 물었다. 자신의 모자란 머리로 추측한 것을 떠보려는 듯.
"그 사람들이 누구에요? 혹시 경찰차 안에 같이 있던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작게 입술을 벙긋인다.
"태윤 씨요." -
958 Case 7 ◆O5r/SywHNU (pceK39DgNI) 2022. 1. 1. 오후 11:50:24모두가 계곡으로 자연스럽게 모이게 되었고 모두가 공통적으로 '그 놈들'이 누구인지를 물었다. 물론 그 와중에 유진이 산으로 가려고 했으나 산으로 갔던 이들이 다시 내려왔기 때문에 굳이 이동할 필요는 없었다.
아무튼 신호는 좀처럼 입을 열지 못했다. 동공이 크게 흔들리는 것으로 보아 쉽사리 믿을 수 없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도저히 영문을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허나 침을 꿀꺽 삼키며 그는 입을 열려고 했다. 특히 퍼디난드가 하는 말을 들으며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다.
"그러니까... 당신들에게... 그.. 그.."
"여기에 있었나?"
그리고 머지 않아 들려오는 것은 다름 아닌 태윤의 목소리였다. 목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보면 태윤이 한숨을 내쉬면서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모습이 보였을 것이다. 이어 소라는 그를 향해 경례 자세를 취했다.
"오셨습니까? 경감님."
"그래. 숲에서 나를 밀치고 공격하고 도망쳤는데 아무래도 계곡 쪽으로 빠르게 방향을 틀어서 도망쳤나보군. 뭐 산에서 좀 험난하지만 길을 못 내려갈 것도 없으니 말이야."
"...거리 상으로 말이 되는겁니까? 방향만 해도 위와 아래로..."
"그런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지 않나."
예성의 말을 중간에 끊어버리며 태윤은 위그드라실 멤버들을 바라보며 가볍게 박수를 쳤다. 그리고 자신 쪽으로 넘기라는 듯 가볍게 손짓했다.
"그럼 체포한 범죄자를 이쪽으로 넘겨주겠나? 익스레이버. 다시 이송해야지. 안 그렇나?"
/12시 30분까지! -
959 유진주 (kWRDWHDEsU) 2022. 1. 2. 오전 12:06:27이번꺼는 넘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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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O5r/SywHNU (4onwrOHGJ.) 2022. 1. 2. 오전 12:06:48알겠습니다! 유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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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천사민 (vYaPzwUPbY) 2022. 1. 2. 오전 12:12:53가만히 팀원들의 이야기를 듣던 사민이 턱을 만지작거린다. 특히 태윤에 대한 말이 나오자 눈에 띄게 동요하는 신호의 모습에 사민의 고민은 더더욱 깊어져갔다. 유독 수상하던 태윤의 행동이 마음에 걸린다. 사민은 눈을 데굴데굴 굴리다가 뒤에 들려오는 목소리에 등을 돌렸다. 사민은 소라를 따라 경례 자세를 취했고 동시에 자리를 옮겨 신호 앞에 섰다. 어정쩡한 자세가 어째 태윤과 신호 사이를 가로막는 것처럼 보였다. 잡아때면 별로 문제되진 않을 정도지만...
"같이! 같이... 차량까지 호송할까요? 정비할 시간도 필요해보이고..."
혼자 호송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느니 걱정이 되어서 이런다느니 어쩌고 저쩌고 변명하기에 분위기가 썩 좋아보이진 않았다. 사민은 줄줄이 말을 늘여놓는 것보다 웃는걸 택했다. 하하...하...... 이게 더 어색해보이지만 아무튼 그랬다.
사민은 입을 꿈틀거리며 소라와 예성에게 시선을 보냈다. 지금 상황이 몹시 수상하다는 의미가 가득 담긴 시선이었다. 사실 멋대로 입을 놀린게 아닌가 해서 눈치를 보는 것도 없잖아 있었다. -
962 마리 클라리사 오스틴 (EFWu5sjjws) 2022. 1. 2. 오전 12:16:33그래서 이제는 마리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계곡에 이렇게 모여있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마리는 이 상황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을 법한 당사자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그가 중심은 커녕 핵심 인물을 가리기 위한 허수아비 였다고 해도 딱히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번만 봐도 심신 상태가 평소와 같지는 않는 것만 같았습니다. 뭐, 마리가 그 사람을 자세히 알고 지낸 것은 아니지만 일단 그렇다는 느낌입니다. 어쩌면, 그게 평소 모습인데 좀 극대화 된 것일 수도 있겠죠.
아무튼 마리는 대화도 좀 오가는 그러한 광경을 마리는 그저 지켜 보고만 있었습니다. 아직 까지는 무언가를 할만 장편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마리는 다른 이들의 행동을 살펴 보고 나서 결정해도 별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고 사실은... 횡설수설이라도 좋으니 그 이야기를 좀 더 듣고 싶어 졌습니다. 단서니 정보니 그런 것도 있지만 보다 순수하게 당사자의 이야기에 관심이 생겨나는 순간이 였습니다. 왜 그러한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무엇을 보았는지
마리는 태윤의 지시나 다름이 없는 물음에도 여전히 침묵을 지켰습니다. 어쩐지... 이번에도 바로 따르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마치 편견과도 같이 이전에 모습에 겹쳐 보여서 그런 걸까요? -
963 ◆O5r/SywHNU (4onwrOHGJ.) 2022. 1. 2. 오전 12:24:17모두의 대응 방식을 보면 이게 참 흥미롭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정말로. 그래서 반응레스를 읽는 재미가 나는 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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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이즈미 신 (9Aby5yhR/Y) 2022. 1. 2. 오전 12:24:33신은 신호 곁에 옹그려 앉으며 그의 어깨에 다시 손을 얹으려 했다. 굳이 얹을 이유가 있었다면- 강조하기 위해서. 당신에게 나는 호의적임을. 안심하라는 양 작은 손짓으로 쓸어 다독이며 한껏 낮춘 목소리로 못 다한 문답을 이어나가려 했다.
"지금이야말로 보호 받을 기회예요, '그놈들'이 누군가요?"
뒤편으로 그렇게 하는 한편, 앞으로는 태윤을 보며 나긋하게 웃었다.
"네에, 경감님. 아무렴요. 하지만 수행하던 작전이 차질에 부딪힌 만큼 아무런 질문도 의심도 없이 그대로 진행해나가는 일에는 어느 정도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그런 것이죠, 지나간 축제後の祭*가 되고 말 수 있으니까..."
잠시만, 한국에서는 다른 말이었는데. 변변찮은 구석에서 잠깐 말문이 막힌 신은 속으로 고개를 저어 어서 잡생각을 털었다.
"시간이 있다면 전후사정을 살피고, 없다면 작전에 힘을 더하거나 아주 바꾸면 어떨까 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가령 그렇죠, 앞으로는 신호 씨를 저희 익스레이버가 호위하거나, 아니면 신호 씨가 오르는 차에 저희 중 일부가 동승하거나. S급보다는 못해도 A급입니다, B급을 버티지 못할 수준은 아니지요. 그럴싸한 수준의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겨 의심치 않습니다. 마이너스가 될 일은 결코 없으리라는 자신감으로 보셔도 좋답니다, 오히려 그렇게 보신다면 당당히 이번 작전에 합류한 저희 익스레이버를 인정하는 상당한 안목을 갖추셨다- 그렇게 증명하는 셈이지요."
어떻게 들으면 농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처럼, 신이 무겁지 않으나 경박하지도 않은 웃음기를 섞으며 당신 안목 상당하다 평가 받을 수 있다- 는 식의 말을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을 이었다.
"가령 저는 차 문이 결코 B급 수준의 힘으로는 열리지 않게끔 도울 수 있는 능력의 보유자입니다. 이렇게 하나라도 변수를 제하는 편이 아무래도 좋지, 반대로 나쁠 일은 전무하지 않을까요? 어떠한가요, 김태윤 경감님." -
965 이즈미 신 (9Aby5yhR/Y) 2022. 1. 2. 오전 12:25:48>>964 * 대충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의 일본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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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O5r/SywHNU (4onwrOHGJ.) 2022. 1. 2. 오전 12:31:48우와. 신의 비꼬기가 참으로 교묘하게 들어오는군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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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퍼디난드 (vRY3pnJ/O.) 2022. 1. 2. 오전 12:31:51중요한 답은 듣지 못했지만 동요하는 모습에서 이미 대화는 끝났다. 그의 붉은 눈동자가 구르며 몸을 일으킨다. 그는 추위에 떨듯 몸을 부르르 떨고 물기를 마저 짰다. 태윤이 한숨을 내쉬자 시선을 떼지 않았다. 밀치고 공격한 뒤 도망쳤다. 계곡으로 방향을.. 그는 잠시 미심쩍은 시선을 보였다.
"Sir, 죄송하지만 상관있는 일입니다. 거리 상 불가능한 일이며 아까 무전에서 산 위로 도망쳤다 한 것에 대한 확증이 필요합니다. 익스퍼의 존재가 많은 만큼 변신을 해서 나타나는 존재도 있으니 양해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그럴듯한 변명과 함께 그는 눈을 마주치면 현재의 생각을 읽어보려 했다. 독심술을 어디에 쓰겠나.. 여기에 쓰지.
"일단 바로 인계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상황이 급한 건 알지만 수습이 필요합니다." -
968 ◆O5r/SywHNU (4onwrOHGJ.) 2022. 1. 2. 오전 12:32:09아무튼 시간이 지났으니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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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Case 7 ◆O5r/SywHNU (4onwrOHGJ.) 2022. 1. 2. 오전 12:43:45적어도 위그드라실 멤버들이 쉽사리 그를 내주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자 태윤은 입을 막으면서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소라와 예성은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적어도 그 웃음은 정말로 이 상황이 웃기다는 느낌으로 웃는 것이 아니었으니까. 그리고 태윤은 좀 더 싸늘한 목소리를 내며, 어떻게 들으면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의 목소리를 냈다. 그리고 그 순간, 퍼디난드는 아마 생각을 읽을 수 있었을 것이다. '괴물 놈들'이라는 짧은 생각을.
"내주지 않아도 좋아. 어차피 자네들은 지금 나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지 않나. 그러면 된거야. 왜냐면 나도 자네들을 신뢰하지 않으니까. 인간을 벗어난 위험한 괴물들 주제에 경찰을 지칭하는 위험분자 놈들인만큼. 아. 그래. 그래도 하나는 인정하겠어. 한 녀석이 정말 끈질기데도 움직이지 않았지. 그 때문에 다른 경찰들을 모두 산으로 보내고, 계곡으로 도망친 괴물을 혼자 조용히 처형하려고 한 계획이 망가졌지 뭐야."
'괴물'이라고 부르는 목소리가 정말로 태연했다. 그리고 태윤은 정말로 태연하게 두 손을 털어보였고 그런 그의 목소리를 듣던 신호는 더더욱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마치 공포에 시달리는 것처럼.
"이송 작전? 아주 슬쩍 나의 정체와 목적을 밝히면서 패닉에 빠지게 해서 혼란에 빠지게 한 후, AE 소총을 사용해서 괴물 둘을 기절시켜버리면서 시작한 그럴싸하게 꾸민 그 작전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었는데 말이지. 첫번째는 완전히 손에서 멀어지기 전에 확실하게 괴물을 죽이는 것이었지. 나도 익스퍼이긴 하지만 말이야. 정말로 이 힘은 위험하기 그지 없어. 정말 한순간에 누군가를 해치기 딱 좋지. 그런 존재를 '인간'이라고 과연 부를 수 있을까? 정부 차원에서 숨기고 있는 우리들은 과연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자네들도 봤겠지만 이런 익스파는... 수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더 나아가 그 스케일도 작지 않지. 몇 번이고 사건을 마주한 자네들이 가장 잘 알고 있지 않나. ...아무렇지도 않게 내 아버지를 죽여버린 존재처럼 말이야."
"아버지? 무슨 말을..."
소라의 말을 중간에 끊어버리며 태윤은 더욱 더 싸늘한, 마치 겨울 바람과도 같은 차가운 목소리를 이어나갔다.
"강석우 박사*. 모른다고 하진 않겠지. 뭐, 아버지를 죽인 이는 이미 내 손으로 저 세상으로 보내버리긴 했다만. 따지고 보면 그 사건 속에서 아버지를 구하지 못한 너희들도 전부 죄인이지. 하지만 그래 뭐. 지하철을 멈추게 할 수 없었을테니 그 점은 이해할 수 있어. 다만... 한 명은 빼고 말이야. 만약 그때 내 부하 순경이 오지 않았다면... 적어도 너희들 중 하나는 죽여버릴 수 있었을텐데 말이야."
(Case2 사건 때 유일하게 목숨을 잃었던 박사님의 이름입니다.)
강석우. 강태윤. 성이 동일했으니 누군가는 짐작했을까? 아니면 그저 우연이라고 넘겨버렸을까? 아무튼 태윤은 피식 웃으면서 다시 위그드라실 멤버들을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아무튼 그 작자도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치는 괴물. ...그런 괴물을 처단하는 것도 같은 괴물이어야 마땅한 법. 마지막으로 이야기하지. 넘겨라."
그것은 틀림없는 위협이었다.
/오늘 분량은 여기까지에요!! 다들 수고했어요! 반응레스를 써주시고 끝내면 될 것 같아요! -
970 연우주 (8SmadlmzLg) 2022. 1. 2. 오전 12:48:57다들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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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마리주 (CGIeCXU3aU) 2022. 1. 2. 오전 12:50:22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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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사민주 (vYaPzwUPbY) 2022. 1. 2. 오전 12:54:09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저는 이만 자러가야겠네요 다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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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마리주 (xj8tXrfL4w) 2022. 1. 2. 오전 12:54:58>>972 잘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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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사민주 (vYaPzwUPbY) 2022. 1. 2. 오전 12:55:02>>972 아차 반응레스 쓰고 자러가겠습니다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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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테이주 (vRY3pnJ/O.) 2022. 1. 2. 오전 12:55:23다들 고생 많았어~ 사민주 굿밤이야! 반응레스는 천천히..오늘 중으로 이어도 될까..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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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O5r/SywHNU (4onwrOHGJ.) 2022. 1. 2. 오전 12:58:46다들 다시 한번 수고 많으셨고 반응레스는..음. 가능하면 지금 써주시는 것을 추천하지만 정 피곤하시면 내일 진행전까지 써주셔도 무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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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천사민 (vYaPzwUPbY) 2022. 1. 2. 오전 1:14:42태윤이 갑자기 웃자 사민의 몸이 경직되었다. 그의 웃음소리는 어딘가 섬뜩한 구석이 있었다. 이어지는 말은 더더욱 충격적이었는데, 워낙 비현실적인 광경이라 그런지 사민은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잠시 고민했어야 했다. 그렇지만 찬 공기가 폐부에 들어차는 감각이 너무 생경해서, 사민은 다시끔 정신을 차렸다.
"예에? 익스파가 무시무시한 것도 잘 알고, 아버지가 죽으셔서 너무 안타까운 일인 것도 잘 알겠는데... 그게 저희의 잘못은 아니지 않나요? 그렇게 치면 의사는 살인범이고 식칼은 흉기인가요..."
사민은 당황한 얼굴을 했다. "아니 물론 사람을 못 구한게 경찰로서 당당할 일이 아니긴 한데!" 사실 사민은 괴물이니 어쩌니하며 자신에게 이토록 원색적인 증오를 보이는 사람을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야 그동안 전근을 가있었으니까... 괴물이니 버러지니 쓰레기니(이런 말 안함)하는 말을 들으니 손이 벌벌 떨리고 눈물이 나올 것 같고 다리도 후덜덜 떨...리지는 않고 그냥 억울했다. 그렇다. 이런 말에 상처받기에 사민은 너무 단순했다. 대뜸 명령조로 감내놔라 배내놔라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 와중에 두번째 목적이 뭔지 말해주지 않은 것 같아서 더욱 마음이 편치 않았다. 자신이 이해를 잘 못했나 들은 말을 검토하면서도 사민의 입에서는 필터링을 거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말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제가 국가 공무원이라 그런지 막 법 위반하고 이런 거 진짜 못하거든요. 마음 아프신 건 잘 아시겠는데 그렇다고 대뜸 저희보고 괴, 괴물이라고 하시고 막 그렇게 월권하시고 멋대로 사람 죽이시면 곤란해요. 헉, 지금보니까 흉악범이시네요. 제 뒤에 계신 분은 그래도 살인은 못 저지르셨는데..."
사민은 주섬주섬 큐브웨폰인 너클을 차며 바닥을 훑었다.
많은 자갈들 = 던질 게 많다 = 무기가 많다
느낌이 좋았다. 사민은 너클을 품에 올리고 태윤을 설득했다.
"제 손에 낀 거는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직업병 같은거라서 항상 챙겨다니거든요. 아무튼 지금이라도 회개해서 자수하시는 건 어떨까요? 감옥에 계시는 동안 저희가 앞으로 힘내서 익스퍼 범죄자들을 잘 잡아볼게요." -
978 사민주 (vYaPzwUPbY) 2022. 1. 2. 오전 1:15:07다들 수고 많으셨어용~~~~~~~ 인사 땡큐~~~~ 이제 반응레스 썼으니 진짜진짜 자러갑니다 다들 굿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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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O5r/SywHNU (4onwrOHGJ.) 2022. 1. 2. 오전 1:18:04태윤:아무리 그래도 쓰레기라고는 하지 않았네!! (억울)
아무튼 수고하셨고 안녕히 주무세요! 사민주! -
980 퍼디난드 (vRY3pnJ/O.) 2022. 1. 2. 오전 1:22:40괴물 놈들.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그의 눈동자가 불안하게 흔들렸다. 인간을 벗어난 위험한 괴물 주제에 경찰을 지칭하는 위험분자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빠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 자신을 괴물을 사냥하고 그 행동을 정당화 하는 사람처럼 나서는 모습에서 기시감이 느껴졌다. 이전에도 만났던 킹이다. 잠시간의 시간이 지나고나서야 처형이라는 단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언급하는 것에서 불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한순간에 눅누가를 해치기 좋고 그런 존재를 인간이라 부를 수 있는가. 그는 표정을 구겼다. 미간은 패이고 눈은 사납다. 눈앞의 남성은 누군 이런 괴물이 되고 싶어서 된 줄 아는 양 제멋대로 떠든다. 그는 일장연설의 끝에 겨우 단어를 골라낼 수 있었다.
"할 말은 그게 다입니까?"
그의 어조는 침착했다. 누군가와 닮았다. 그처럼 남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땋은 머리의 누군가와. 차이점은 끝에서 히스테릭한 목소리를 억누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누군가 아버지를 잃었다 해도 그는 동정하지 않고, 일절 동조하지도 않았다. 범죄자에게 서사는 필요가 없다. 그런 서사를 가져봤자 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신호를 비호하려 들지도 않았다. 만일 이곳이 미국이며 둘 다 범죄자였다면 이미 말하는 도중에 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발언은 범행 동기의 자백인 걸로 알겠습니다. 죽인다, 만다. 그런 얘기 경찰 직함 달고 하기 안 쪽팔리십니까? 이참에 경찰 때려칠거다 그런 말은 하지 마십시오. 시민을 수호하는 책임감조차 없는 사람이 경찰이 됐다는 소리는 뉴스로만 듣고싶지 서면으로 듣기는 싫습니다. 최소한의 인간성도 다 버리고 괴물이니 뭐니로 자신에게 살인을 그럴싸하게 포장하고 싶은 마음이 그렇게 컸습니까?"
그는 잠시 묻는다.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덤덤히 질문했다.
"괴물이니 뭐니 합리화 하기 전에 당신은 현재 한 국가에 소속된 시민인 이상 그 법을 따라야 하는 법인데 왜 혼자 무법을 저지르고 살인을 정당화 하십니까? 괴물이라고 생각한다면 개인의 자유라서 딱히 더 할 말은 없지만 본인도 괴물이라는 이유로 남이 피 흘려가며 후대를 위해 세워둔 법을 무너뜨리면 안 되는 일이죠. 아니다, 말로 안 통하고 너희같은 괴물이 뭘 아냐며 이건 내가 해결해야 하는 일이라 하겠지.."
그리고 큐브웨폰을 손에 쥐었다. 더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목 안으로 삼켰다. 괴물이라는 단어를 필사적으로 외면하면서. -
981 퍼디난드 (vRY3pnJ/O.) 2022. 1. 2. 오전 1:23:52수호하는... 수호하는 일에.. 일에라는 단어가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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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O5r/SywHNU (4onwrOHGJ.) 2022. 1. 2. 오전 1:30:36두근두근. 테이주는 태윤이 킹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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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테이주 (vRY3pnJ/O.) 2022. 1. 2. 오전 1:32:40글쎄?🤔 사실 박태이는 지금 .oO(저 새X도 킹처럼 Dog sound 장인이네 아주 둘이 사귀면 쿵짝 잘 맞고 지지고 볶고 가정의 파탄이 나고 그러겠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거야... 노답 잼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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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O5r/SywHNU (4onwrOHGJ.) 2022. 1. 2. 오전 1:39:34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하지만 저 분은 킹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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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이즈미 신 (9Aby5yhR/Y) 2022. 1. 2. 오전 1:41:00"어, 으음... 지금 나는 범죄자다- 하고 스스로 밝히신 꼴과 다름이 없다는 것은 설마 하는데 인지하신... 상태죠? 이것 정말 당황스러운데."
제 스스로의 다언多言과도 가히 비견되는 일장 연설은 잘 들었지만 그 내용은 충격적이기보다 차라리 난감하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하며 신은 물음표를 던진다. 이로써 도리어 신호를 넘겨 받아야 하는 얼마 정도의 정당성마저 직접 발로 차버린 셈이었기에. 익스파도 B급이라 들었는데 도대체 무슨 자신감일까 라고도 생각했다. 일상과 범죄의 경계를 긋는 일선을 넘는 수없는 사람은 제각기 특징이 전부 있는데 그 중 가장- 솔직히 어리석은 종류 같게 되지 않는가, 이래서야......
"......이이제이以夷伐夷라고는 하지만 그것이 항상 옳지는 않아요. 저도 배워가는 사실 중 하나. 당신도 모쪼록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과연 그것이 어찌 될지는. 그러하니 익스퍼를 당신이 괴물이라 부르든 재앙이라 일컫든 경찰로서 이 분은 절대로 넘길 수가 없겠습니다. 내가 이 사건의 흑막이다- 쓸데없이도 밝히며 갑자기 계획은 어떻다 사정은 어떻다 변명 줄줄이 읊는 것만 봐도 도통 신뢰도 안 가요, 으응. 묻지도 않았는데."
누구도 모르게 신호에게 능력을 건다. '이 자리에서 벗어나게 되는 일'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보호되도록. "괜찮아요." 마지막으로 신호의 등을 토닥이고 일어서며 신이 전개하지 않은 큐브웨폰을 한 손에 그러쥐고 지그시 태윤을 바라보았다. 그 이물같이 붉은 뱀의 눈으로.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우리가 쫓던 이름없는 수리가 다름 아닌 당신임에는 분명 틀림이 없겠지요?"
괴물이라는 단어 선택. 계획하던 범죄. 지하철 사건의 소상한 언급. -
986 신주◆KtQxTILCQM (9Aby5yhR/Y) 2022. 1. 2. 오전 1:42:57태윤 씨의 성이 기억이 안 나 어서 윗레스를 읽고 김씨인 줄 알고 레스를 썼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사실 강씨였음...😎😎😎
다들 고생 많으셨답니다😊 -
987 ◆O5r/SywHNU (4onwrOHGJ.) 2022. 1. 2. 오전 1:44:43그렇습니다. 강씨였습니다. Case3에서도 살짝 언급이 되었지만 사실 박사님의 아들이었고 암튼 그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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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신주◆KtQxTILCQM (9Aby5yhR/Y) 2022. 1. 2. 오전 1:56:37혹시.. 두 분 연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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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O5r/SywHNU (4onwrOHGJ.) 2022. 1. 2. 오전 2:02:37강태윤 경감 말인가요? 강태윤은 33살이고 박사님은 62살인 분이랍니다. 그러니까 아버지와 자식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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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O5r/SywHNU (4onwrOHGJ.) 2022. 1. 2. 오전 2:05:07일단 저는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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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 마리 클라리사 오스틴 (mELJaUbPLE) 2022. 1. 2. 오전 2:07:46"이렇게 저희에게 이것저것 설명하여 주시고.... 말을 길게 하시네요... 그래도 흥미로운 이야기였어요."
그저 침묵으로 일관하며 상황을 지켜보던 마리는 태윤의 언행에서 덩달아 살짝 웃었습니다. 자, 상황은 바뀌었습니다. 또 다시. 뭐랄까... 대단원이라는 느낌입니다. 어쩌면 반대로 무언가의 서막을 알리는 광경일지도 모르겠고요. 태윤의 그 모습에서 이 상황이 어처구니가 없어서 우습다는 느낌이 엿보입니다. 사실이 무엇이든 마리도 이 상황이 웃기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재미있네요!
현실이라는 소설을 집필하는 작가는 아무래도 진부하면서도 흥미로운 반전 아닌 반전을 쓰는데 탁월한 솜씨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사연이 있으시다고요? 네, 당신의 사연은 꽤 그럴 듯한 느낌의 이야기에요. 그런데 말이죠. 괴물이니 익스파이니... 처벌이니 알게 뭐랍니까! 그런 것들은 마리에게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뭐, 있기는 합니다. 재미있는 소설 같은 것을 수집하는 느낌으로서. 아무튼 이제,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이 되었든 적극적으로 행동을 취해야만 하는 순간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마리는 종종 생각해왔던 것이지만 바로 이러한 순간을 접하고 기대해왔기 때문에 자신이 익스레이버가 된 것이 아닌가 할 때가 있습니다. 다만, 이유는 이것 뿐만이 아니지요. 마리는 자신이 선택한 겁니다. 괴물이라고 칭해질 법한 타고난 능력으로 타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 될 수 있도록. 당신들은 그 반대를 선택 했을 뿐입니다. 그저 그 뿐인 겁니다.
그리고 저 사람에게 이상하게 계속 따르고 싶지 않았다는 기분이 드는 것에 대한 답을 알 수 있었으니 만족스럽다는 것도 있네요. 저렇게 직접 스스로 증명이나 다를 바 없는 행동을 하여 주었고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그 때 움직이지 않았다면 태윤의 목록에 당당히 마리도 포함 될 수 있었을 텐데요. 뭐, 이미 지나가 버린 이야기이니 별 수 있겠습니니까.
"스스로 말하셨잖아요, 무엇을 하고 해야 할지. 그래서, 그 괴물끼리 한번 놀아보시는 건 어떤가요?"
마리는 태윤의 명백한 적의와 함께 요구하는 말에 능청스럽게도 묻듯이 말하며 살며시 미소 지어보였습니다. 사실, 이 물음에 대하여 대답 같은 것은 상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될 지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곁을, 다른 이들을 보아하면 마리 뿐만이 아니라 이들도 같은 생각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게 마리가 말하고 나서 곧이어 그녀의 머리 위에서 허공에 가시 덩굴이 나타나 가시관의 형태를 이루며 동시에 그녀의 신체가 지면으로부터 떠올랐습니다. 그녀의 발 밑 아래와 다른 곳으로부터 무수히 많은 덩굴이 분출하듯 거침 없이 솟아 나와 뒤덮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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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마리주 (mELJaUbPLE) 2022. 1. 2. 오전 2:08:40>>990 잘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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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신주◆KtQxTILCQM (vrkxmQQf36) 2022. 1. 2. 오전 2:10:53>>989 😮 생각보다 박사님 연세가 계셨었네요...
캡틴 푹 주무세요~ -
994 유진주 (kWRDWHDEsU) 2022. 1. 2. 오전 2:27:09호에엥 ... 진행이 끝나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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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마리주 (kz/20s2UNg) 2022. 1. 2. 오전 2:39:26>>994 아... 그래도, 다음 번에 기회가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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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유진주 (kWRDWHDEsU) 2022. 1. 2. 오전 2:49:23괜차나여! 내일도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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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마리주 (MRxEg.1Uy2) 2022. 1. 2. 오전 2:51:31>>996 그런가요. 그럼, 그렇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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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O5r/SywHNU (4onwrOHGJ.) 2022. 1. 2. 오전 11:42:45으아!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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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O5r/SywHNU (4onwrOHGJ.) 2022. 1. 2. 오후 12:34:18일단 이 판을 터트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1001을 차지하는 영광은 다른 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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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케이시주 (b8gAtyD1xI) 2022. 1. 2. 오후 1:03:53새해 둘쨋날부터 헛걸음이라니 이게 무슨 말이요 의사양반!
이왕 나온 김에 호화로운 점심을 먹어 주겠어! -
1001 ◆O5r/SywHNU (4onwrOHGJ.) 2022. 1. 2. 오후 1:40:08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말이오. 케이시주! 아무튼 안녕하세요! 그리고 터트린다! 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