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87068> [All/이세계] New Game. 06 - 칸나 (1001)
◆EY93YoG.Zk
2021. 12. 3. 오후 1:28:21 - 2021. 12. 7. 오전 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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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Y93YoG.Zk (aT4tvC2SDE) 2021. 12. 3. 오후 1:28:21내게 행복한 마지막을 주세요
빵 조금, 물 약간, 담배 한 모금
그리고 맞이하길
편안한 죽음을
스레디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New%20Game
시트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69068/recent#bot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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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령주 (NZwE6wf8B6) 2021. 12. 3. 오후 11:05:52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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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안주 (XsU86GCcro) 2021. 12. 3. 오후 11:06:00호호 막타 만족스럽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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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안주 (XsU86GCcro) 2021. 12. 3. 오후 11:06:43한박자 늦었지만 앨런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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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앨런주 (Z.SGLdbpQU) 2021. 12. 3. 오후 11:07:28시안주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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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리안주 (pT0dPCHcPk) 2021. 12. 3. 오후 11:09:07에로스-멘.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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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앨런주 (Z.SGLdbpQU) 2021. 12. 3. 오후 11:10:59관전하면서 종종 봤는데. 에로스-멘.은 아멘 같은 인사인가요?
마리안주도 반갑습니다. -
7 마리안주 (pT0dPCHcPk) 2021. 12. 3. 오후 11:11:54감탄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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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앨런주 (Z.SGLdbpQU) 2021. 12. 3. 오후 11:12:56감탄사였군요.
에로스-멘. -
9 호령주 (NZwE6wf8B6) 2021. 12. 3. 오후 11:13:00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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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시안주 (XsU86GCcro) 2021. 12. 3. 오후 11:15:46(인사인 줄 알았음)(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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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마리안주 (pT0dPCHcPk) 2021. 12. 3. 오후 11:22:15에로스-멘으로 감정을 나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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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앨런주 (Z.SGLdbpQU) 2021. 12. 3. 오후 11:22:31음. 어장 신입이 꼭 알아야 하거나 참고하면 좋을 부분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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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호령주 (NZwE6wf8B6) 2021. 12. 3. 오후 11:26:09일단 위키에 시트 어장에도 없는 설정이 있으니까 그거 보시면 재밌을 거에요!
그리고 이건 샌드박스 어장인 만큼 자유롭게 행동할 수도 있구요! 적당히 어떤 행동을 적으면 캡이 잘 묘사해주실거에요!
물론 완결형 레스 같은 거만 약간 주의하면 전혀 문제 없구요! -
14 제니퍼주 (ZXHfynCBDs) 2021. 12. 3. 오후 11:26:47그런점은 없습니다. 꼭 알아야하거나 참고해야할 건 없을 것 같아용...진행쪽은 내키시는대로 하셔도 되며, 원하시는 게 있으실 때 캡틴이 있으면 부탁하면 들어주십니다(_ _)
아마도요......? -
15 호령주 (NZwE6wf8B6) 2021. 12. 3. 오후 11:27:07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방식에 따라 아예 세계만 비슷한 평행세계에서 행동할지 아니면 다른 레스캐들과 같은 세계에서 여행할지 선택할 수도 있던 걸로 알아용
물론 일상은 그런 구분 신경쓸 필요는 없구요 -
16 루주 (o03u4NT4Lk) 2021. 12. 3. 오후 11:27:17갱신~~~ 새 시트가 들어왔네 :3 앨런주 환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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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마리안주 (pT0dPCHcPk) 2021. 12. 3. 오후 11:27:35첫 진행은 2스레부터 시작됐으니 첫 레스를 쓸 때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면 다른 사람들이 썼던 레스를 참고하면 좋다? 라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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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제니퍼주 (ZXHfynCBDs) 2021. 12. 3. 오후 11:28:09루주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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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시안주 (XsU86GCcro) 2021. 12. 3. 오후 11:28:18다들 설명해줘서 할 말이 없군!
루주 어서와! -
20 이름 없음 (STIFqL8K.6) 2021. 12. 3. 오후 11:30:55>>16 어서오세요 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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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호령주 (NZwE6wf8B6) 2021. 12. 3. 오후 11:33:11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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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앨런주 (HGqiVPvCIE) 2021. 12. 3. 오후 11:33:29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정주행을 하거나 위키를 살펴보는 것도 좋겠네요.
루주도 반갑습니다! -
23 시안주 (XsU86GCcro) 2021. 12. 3. 오후 11:46:24으음. 이럴 줄 알았으면 일찍 일상을 구해볼 걸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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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호령주 (NZwE6wf8B6) 2021. 12. 3. 오후 11:46:39그러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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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베아트리체주 (VsLW51fLzw) 2021. 12. 3. 오후 11:55:39사실... 처음 들었을때 저는 오전 10시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기도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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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전 12:00:15토요일만 해도 12시 인데 아무래도 무리죠 ㅋㅋㅋㅋ 물론 전 금요일에 쉬니까 가능할지도 몰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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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베아트리체주 (nJxlreaoAM) 2021. 12. 4. 오전 12:02:59>>26 그렇겠죠? 그래서 스스로도 이것은 너무 이른 것이 아닌지? 하고 재차 생각이 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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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전 12:03:35그쵸- 그래도 토요일에는 오전 12시 할 것 같으니까- 전 이만 실례할게요! 모두 푹 주무시길!
언젠간 베아주와도 일상 돌리고 싶어요 ! -
29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12:05:32잘 자 호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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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베아트리체주 (tH92Q53SlQ) 2021. 12. 4. 오전 12:06:50>>28 잘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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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마리안주 (ONjxOYE6tM) 2021. 12. 4. 오전 12:14:30좋은 내일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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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전 12:20:57자러가신 분들 모두 좋은 밤 되십셔~~~(_ _) 모바겜을 끄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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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베아트리체주 (rkM6h5TIsk) 2021. 12. 4. 오전 12:23:04>>32 열심히 하시는 것 같네요... 무엇을 하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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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전 12:37:24앗 이번에 나온 도트 모바겜입니다. 귀염 뽀짝한 도트캐릭터들이 이얍이얍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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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베아트리체주 (kLbhSJAAk6) 2021. 12. 4. 오전 12:42:37>>34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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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전 12:45:57네넹 홍홍~~~ 방치형이나 양산형은 아니여서 시간투자와 약간의 과금을 해야하지만요. 가챠겜보다 낫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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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베아트리체주 (pJCwDTq8Rg) 2021. 12. 4. 오전 12:47:40>>36 그렇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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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전 12:56:09오늘 어장이 일찍 조용해졌으니....저도 이만 자러갑니다. 베아트리체주도 일찍 주무십시오(_ _) 좋은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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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1:02:01제니퍼주 잘 자!
오늘밤은 밀린 스토리 미는 날이다...! -
40 베아트리체주 (9r5kfa5qxw) 2021. 12. 4. 오전 1:06:00>>38 잘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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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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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티르주 (wiK42kG7zE) 2021. 12. 4. 오전 2:39:01심심한 시안주 볼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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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2:43:20(흠칫)
왜 안 자고있는거야 티르주...? -
44 티르주 (RpYU08q6CI) 2021. 12. 4. 오전 2:54:57지금 게임중이라...(끄덕)
시안주는 어째서 안 주무세요!! -
45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2:55:57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게임 중이라...라고 치는 사이 죽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이이잉 사망 패널티 받았다... -
46 티르주 (RpYU08q6CI) 2021. 12. 4. 오전 2:57:45앗...(시안주 쓰담)
게임에 집중하고 오십셔(쓰담쓰담) -
47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3:02:50(골골골)
한 30분만 더 하면 끝나니까 그동안만 빡집중 해야겠다.
그리고 다시 와서 자리 깔고 누워야지(?) -
48 티르주 (RpYU08q6CI) 2021. 12. 4. 오전 3:05:45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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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3:35:22(뒹구르르)
(철푸덕) -
50 티르주 (RpYU08q6CI) 2021. 12. 4. 오전 3:38:11(시안주 위에 철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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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3:41:11!!!
>>돌연사<<
사인 : 따라 눕는 티르주가 귀여워서 급성심정지가 옴. -
52 티르주 (RpYU08q6CI) 2021. 12. 4. 오전 3:43:11아니 그러면 안 돼요?!?(심폐소생술)
귀엽지 않슴다.... -
53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3:46:04(-.◑) 힐끔
(-.-) 죽은척 해야지
왜요 티르주 댕커여운데 ㅋㅋㅋㅋㅋ -
54 티르주 (RpYU08q6CI) 2021. 12. 4. 오전 3:50:21(' ' 시안주가 죽었어..?
(. . 죽었어....
(, ,
저보다는 시안주가 훨씬 귀여우신 것...(진지 -
55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3:53:5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악 사실 안죽었지롱! (와락) ㅋㅋㅋㅋㅋㅋㅋ
에이 나는 그냥 주접을 잘 떠는 거 뿐이지 ㅋㅋㅋㅋㅋ 다들 반응을 잘 해주니까 그런거야~ -
56 티르주 (RpYU08q6CI) 2021. 12. 4. 오전 3:57:14(! 방긋)(시안주 꾸와아아압)
하지만 주접을 제외해도 시안주가 귀여운 것은 사실...
>>49 이런 거 귀여우신 것!! -
57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4:09:01으잉 ㅋㅋ 어디가 귀여운지 모르겠다데스? ㅋㅋㅋㅋㅋ
역시 티르주... 취향이...(옆눈)(뒷걸음질) -
58 티르주 (RpYU08q6CI) 2021. 12. 4. 오전 4:14:10이런 것 정도면 정상적인(?) 느낌이 아닐까요???(대체)
어디가 귀여운지...데구르르 굴러와서 살짝 늘어져있는 모습? -
59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4:17:12그런 느낌으로 쓴 거긴한데~ 흠~
안되겠다 부끄러우니까 몸통박치기로 기억을 날려버리자(?) -
60 티르주 (RpYU08q6CI) 2021. 12. 4. 오전 4:19:15아니 어째서!!!!(몸통박치기 맞고 날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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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4:21:03음~ 잘 날아간다 ㅎㅎㅎ
이제 느긋하게 시안이 코스튬(?)을 만들어보실까...후후... -
62 티르주 (RpYU08q6CI) 2021. 12. 4. 오전 4:21:36시암이 코스튬...?(기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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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4:27:48핫 티르주가 돌아왔다! (숨김)
코스튬이라니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 걸~ -
64 티르주 (RpYU08q6CI) 2021. 12. 4. 오전 4:31:16(불만)(볼빵빵)
저도 코스튬 보여줘요..! -
65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4:33:48ㅋㅋㅋㅋ 미리 보면 재미없는 걸 뻔히 아는데 보여줄까보냐! ㅋㅋㅋㅋㅋㅋ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는 것이다 티르주여~ -
66 티르주 (RpYU08q6CI) 2021. 12. 4. 오전 4:39:47(슬픔)(시무룩..)
시무룩한 티르주는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자러갑니다..! -
67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4:44:03(쓰담쓰담) ㅎㅎ 귀여웡...
잘 자 티르주! -
68 셀마주 (mJk5MpS8F.) 2021. 12. 4. 오전 4:54:36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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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5:01:17어엌ㅋㅋㅋ...? 셀마주도 어여 자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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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셀마주 (mJk5MpS8F.) 2021. 12. 4. 오전 5:03:05시안주도 푹 주무시길 바라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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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5:05:00응 그래야지!
한 한시간만 더 놀다가...ㅋㅋㅋㅋㅋㅋ -
72 셀마주 (mJk5MpS8F.) 2021. 12. 4. 오전 5:08:18네에.
가끔 언제 주무시는 건지 알 수 없는 분들이 계신다... -
73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5:10:4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어장에 없으면 자는거, 라는 느낌이려나! 특히 아침에!
그러는 셀마주도 깨어있는 걸? -
74 셀마주 (mJk5MpS8F.) 2021. 12. 4. 오전 5:18:48저는 아까까지 자다 왔어요.
비록 다시 깼지만...
그리고 저도 아침이랑... 낮이랑... 저녁에 자요 (?)
새벽에도 가끔 자고!
는 지금은 그냥 아침이 되어가네요(ㅋㅋㅋㅋㅋㅋ) -
75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5:22:06아 자다 깬거야? 그럼 다시 자랏 (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나 자는 셀마주인거야...? 자고있다와 깨어있다가 공존하는 슈뢰딩거의 셀마주(?)
아아아ㅏ 아냐 아직 해 안 떳어... 아직 아침 아니야.....! 으아아 나 잠든 다음에 아침이 되라 ㅋㅋㅋㅋㅋㅋ -
76 셀마주 (mJk5MpS8F.) 2021. 12. 4. 오전 5:25:25으앙(털썩)
슈뢰딩거 ㅋㅋㅋㅋㅋ 돌고래마냥 좌뇌는 자고 우뇌는 깨어있는 거죠...(응?)
그러니까 얼른 주무셔야 하는 게 아닐까요? 하나 둘 셋 하면 동시에 자러 가는 걸로 합시다...
하나 둘 셋
...
역시 아무도 자러 가지 않았습니다 (???) -
77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5:31:28돌고래 비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현웃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닌데 난 이제 잘 준비 할건데! 6시 전엔 누울건데! -
78 셀마주 (mJk5MpS8F.) 2021. 12. 4. 오전 5:34:30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언제나 자고 있다!!
그럼 그 말을 믿고 저는 잠 올 때까지 뒹굴거리고 있을게요...
쿨쿨쿨 -
79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전 5:54:29(완벽한 준비를 마치고 비장하게 누웠음)(?)
난 이제 잘테니 셀마주도 어서 다시 잠들 수 있길! 굿잠! -
80 셀마주 (mJk5MpS8F.) 2021. 12. 4. 오전 5:54:59잘 자요! 좋은 꿈 꾸고 다음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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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호령주 (Da74lp1jQ.) 2021. 12. 4. 오전 10:39:3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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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티르주 (xX31PUBzsk) 2021. 12. 4. 오전 11:22:4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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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호령주 (Da74lp1jQ.) 2021. 12. 4. 오후 12:44:47캡이 늦으시네요 ㅠㅠ 오늘은 전체적으로 조용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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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마리안주 (ONjxOYE6tM) 2021. 12. 4. 오후 12:46:25에로스-멘. 기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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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호령주 (Da74lp1jQ.) 2021. 12. 4. 오후 12:47:48어서오세용 마리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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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마쿠즈주 (9nnYylYnBQ) 2021. 12. 4. 오후 12:49:15마쿠즈 펀치! 마쿠즈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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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호령주 (Da74lp1jQ.) 2021. 12. 4. 오후 12:51:14마쿠즈 그녀는 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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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마리안주 (ONjxOYE6tM) 2021. 12. 4. 오후 12: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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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마쿠즈주 (9nnYylYnBQ) 2021. 12. 4. 오후 1:12:26내가 마쿠즈펀치가될게.
안녕! -
90 팤에주 (EeXwKZ2z4.) 2021. 12. 4. 오후 1: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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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호령주 (Da74lp1jQ.) 2021. 12. 4. 오후 1:27:02어서오세용 팤yeah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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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마리안주 (ONjxOYE6tM) 2021. 12. 4. 오후 1:28:17이세계인이시군요.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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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팤에주 (wQjMOxPIF2) 2021. 12. 4. 오후 1:44:38오폭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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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마리안주 (ONjxOYE6tM) 2021. 12. 4. 오후 1:46:27이세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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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후 1:46:35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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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마리안주 (ONjxOYE6tM) 2021. 12. 4. 오후 1:47:47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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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호령주 (Da74lp1jQ.) 2021. 12. 4. 오후 1:48:04시안주도 어서오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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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호령주 (Da74lp1jQ.) 2021. 12. 4. 오후 1:48:21오늘 진행할지 안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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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후 1:52:28다들 안녕~
캡틴 오늘도 아직이구나. 흠. -
100 호령주 (Da74lp1jQ.) 2021. 12. 4. 오후 1:53:21큰일이 있거나 술 마셨나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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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후 3:00:01어째 튼거 같은데...
일상이나 구해볼까! -
102 호령주 (Da74lp1jQ.) 2021. 12. 4. 오후 3:02:21오 그럼 저랑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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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제니퍼주 (xNKQpZQHJA) 2021. 12. 4. 오후 3:14:010(-( 텄나?
갱신하고 밥먹구 올게용 홍홍~~ 안녕하세요~~ -
104 호령주 (Da74lp1jQ.) 2021. 12. 4. 오후 3:18:13맛있게 드시길 제니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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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후 3:18:39핫 챠 그새 졸았네!
나 일단 잠깨고 날 갠 김에 편의점 좀 다녀올게!
제니퍼주 다녀와! -
106 호령주 (Da74lp1jQ.) 2021. 12. 4. 오후 3:23:00다녀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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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티르주 (VRsTiC1exg) 2021. 12. 4. 오후 4:26:31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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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호령주 (Da74lp1jQ.) 2021. 12. 4. 오후 4:30:57어서오세요 티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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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티르주 (8LBP6gWhOo) 2021. 12. 4. 오후 4:39:37호령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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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호령주 (Da74lp1jQ.) 2021. 12. 4. 오후 4:51:45네 ㅋㅋ 오늘 진짜 조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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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마리안주 (ONjxOYE6tM) 2021. 12. 4. 오후 4:56:28진행이 없어서 힘이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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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티르주 (AknCmkZcdU) 2021. 12. 4. 오후 5:00:52캡틴께 무슨 일 생긴 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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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베아트리체주 (ZtOYKqUVUo) 2021. 12. 4. 오후 5:05:09안녕하세요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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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호령주 (Be/x7dm7sc) 2021. 12. 4. 오후 5:09:22베아주도 어서오세용
캡이 괜찮으면 좋겠네요... -
115 베아트리체주 (IftqSScCVM) 2021. 12. 4. 오후 5:13:36>>114 그래요... 부디 아무탈 없었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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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티르주 (xFKxg20zrU) 2021. 12. 4. 오후 5:13:40어서오세요 베아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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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EY93YoG.Zk (Blz8m9Swmo) 2021. 12. 4. 오후 6:11:38안녕하세요, 캡틴입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진짜 아팠습니다. 모처럼의 휴가라, 술 한잔 했는데 평소 몸이 약한터라... 열이 좀 나서 pcr 검사받고 누워있다보니,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오늘이네요. 검사 결과는 음성 나왔고 지금은 열이 좀 많이 내려서, 컨디션 회복해서 왔습니다. 미리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118 마리안주 (ONjxOYE6tM) 2021. 12. 4. 오후 6:12:41>>117
다시 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어서오세요.
주말 동안 몸조리 잘 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봐요. -
119 ◆EY93YoG.Zk (Blz8m9Swmo) 2021. 12. 4. 오후 6:14:22마리안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이네요. 걱정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무통잠으로 어장관련 걱정이 드셨을지도 모르는거라, 먼저 말씀을 드렸어야했는데,,,,흑흑,,,, 놀다가 아픈거라 참 면목이 없습니다.
그래도 이젠 괜찮아서, 7시부터 늦은 밤까지 진행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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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호령주 (Be/x7dm7sc) 2021. 12. 4. 오후 6:14:25코로나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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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호령주 (Be/x7dm7sc) 2021. 12. 4. 오후 6:14:51진행한다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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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베아트리체주 (ZZhUeUFilw) 2021. 12. 4. 오후 6:16:55>>117 어서오세요! 이렇게 지금이라도 뵙게되었으니 좋은 일이에요. 안도감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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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EY93YoG.Zk (YLFUX7ZHmM) 2021. 12. 4. 오후 6:17:10와! 호령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 원래 열이 좀 자주 났는데 요새는 확실히 그런 걱정이 좀 들더라구요,,, 아니라서 다행이지 뭐에요. 잘 지내셨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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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베아트리체주 (kXfWF9ZKGA) 2021. 12. 4. 오후 6:18:41>>119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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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EY93YoG.Zk (RYsOV5FztA) 2021. 12. 4. 오후 6:21:51베아트리체님도 반가워용! 감사합니다,,,(꼬옥) 잘 지내셨나요?
저는 어장에서 진행하는게 참 좋고 힐링되고 그래요. 무리는 안할게용! -
126 베아트리체주 (NbFTFyevaI) 2021. 12. 4. 오후 6:24:25>>125 저는 적당히 잘 지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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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루주 (xoGDpM1SQE) 2021. 12. 4. 오후 6:25:49갱신...~ 캡틴 왔구나! 그래도 심각한 일은 아니라서 다행이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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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베아트리체주 (4mb.qKAJDc) 2021. 12. 4. 오후 6:26:25참, 시트 스레에 새로운 분이 오셨어요.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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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베아트리체주 (.1aVoi2XW2) 2021. 12. 4. 오후 6:27:08>>127 어서오세요 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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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EY93YoG.Zk (.wvO8IwuP2) 2021. 12. 4. 오후 6:28:36>>126 다행이네요! 별 일 없는게 제일 좋은것같더라구요...
>>127 루프레드님 반갑습니다! 와! (꼬옥) 감사해요. 걱정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128 헉,,,, (쏜살같이 달려가며) -
131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6:29:04저는 잘지냈죵 그보다 캡이 괜찮으신 것 같아서 다행이죠 휴
루주 어서오세요!! -
132 티르주 (S8lZbe91Ds) 2021. 12. 4. 오후 6:31:54캡틴 어서오세요~ 음성이라니 다행이네요... 너무 무리하시지는 마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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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루주 (xoGDpM1SQE) 2021. 12. 4. 오후 6:35:29다들 안녕~~~ 어쩐지 피곤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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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티르주 (fdoFqsPwPk) 2021. 12. 4. 오후 6:44:02어서오세요 루주~
그러게요 저녁이라 조금 피곤하네요.. -
135 ◆EY93YoG.Zk (yWRx16DlYI) 2021. 12. 4. 오후 6:50:51티르님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꼬옥)
마자요,, 저녁이라 좀 피곤한것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티르님은 오늘두 새벽까지 계실것같은데(춉을 날리며)(?) -
136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6:52:13갱신합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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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베아트리체주 (XgMoHSx4Ak) 2021. 12. 4. 오후 6:54:11>>136 어서오세요 제니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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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티르주 (I1Ani9RSIw) 2021. 12. 4. 오후 6:54:12아니 어째서 다들 저만 보면 춉을(피토)
그것은...맞지만 저만 새벽까지 있는건 아니니 괜찮지 않을까요(?)
어서오세요 제니퍼주~ -
139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6:54:30어차피 주말이니 저도 새벽까지 버틸겁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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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루주 (xoGDpM1SQE) 2021. 12. 4. 오후 6:54:41제니퍼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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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6:54:43다들 슬슬 오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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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6:55:50피곤함에 찌들어버린 제니퍼주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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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베아트리체주 (XgMoHSx4Ak) 2021. 12. 4. 오후 6:58:48카시오페이아 안드로말리우스(Cassiopeia Andromalius)
혈월마성의 수많은 계층 중에, 하나를 담당 하는 인물. 겉보기에는 인간 여성처럼 보이지만 그 정체는 마법의 힘으로 움직이는 인형. 관절 같은 곳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 온갖 종류의 무기와 기구를 내장하여 다닐수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능숙하고 유연하게 다룬다. 그녀의 기원은 지금은 고인인 아이작 안드로말리우스 경(Sir. Isaac Andromalius), 주로 아이작 경(Sir. Isaac)이라고 불리우던 인물에 있으며 어떠한 사연으로 인하여 그녀는 지금의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혈월마성에 관련된 새로운 지식이에요... -
144 ◆EY93YoG.Zk (DViPBrR1YM) 2021. 12. 4. 오후 6:59:25제니퍼님 어서오세요~~~(꼬옥)
>>138 ㅋ ㅋ ㅋ ㅋㅋㅋ 귀여워(뽀담)
와! 그럼 1분 뒤 7시부터 바로 진행할게요. 레스 올려주시면 됩니다~ -
145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6:59:42오오오오 새로운 계층 주인 정보! 꿀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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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EY93YoG.Zk (DViPBrR1YM) 2021. 12. 4. 오후 6:59:56>>143 우왕(이런거 조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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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7:00:23(진행 답했던 레스 찾으러 가야해서 혼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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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유호령 (b4vf27X2kY) 2021. 12. 4. 오후 7:00:45"이렇게 직접 오기까지 하고 참 통도 크시네요 하하."
실제로 이렇게 빨리 만날 수 있다니 호령으로서는 오히려 잘된 편이었다.
결국 황제를 직접적으로 만나 사정을 이야기하는게 지금 당장의 목표였으니까.
물론 이렇게 빨리 잡힐 줄은 아무래도 예상치는 못했으나 이것또한 좋은 경험이 되어 더 강해질 발판이 될 수 있다 생각했다.
황제의 말은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당장 죽이겠다는 엄포 그 자체였지만.
호령은 그 말이 오히려 편하게 느껴졌다. 어차피 목표는 달성하게 됐으니까.
"그 랜서인가 녹슨 검인가 이상한 이름을 가진 녀석한테 들었는지는 모르는데. 이렇게 황제폐하를 부르려고 날뛰었죠."
"이제 곧 역병의 신이 강림하니까."
길거리의 한량 혹은 힘이 빠진 광인처럼 얘기하던 호령의 말은 신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금세 침착해졌다.
이게 정말로 황궁을 덮친 미치광이의 모습이냐는 것처럼, 아니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기분나쁠 수도 있었다.
이러한 면모가 있음에도 결국 황성에서 날뛴다는 선택을 하고 그 미친 행동또한 사실이라면 종잡을 수 없는 놈이라는 뜻이니.
"처음에는 로렌스 마을 근처에 마족들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쪽을 조사해봤는데."
"단순한 마족들이라고 하기에는 구성이 꽤 기똥차더라고요? 엘더 리치 하나, 하이 오크 스물, 다수의 오거들이 단 하나를 준비해왔죠."
"바로 새로운 역병을 만드는 것."
"그것들을 모두 제압한 뒤 엘더 리치는 이렇게 말했죠."
"[우매한 필멸자여, 네놈에게 말해줄것은 아무것도 없다. 모든것은 위대한 그분의 뜻대로일지어니, 곧 세상은 그분의 피와 살점으로 뒤덮여 달콤한 고통속에서 영생하게 되리라. "]
"물론 처음에는 광신도들의 개소리인가 싶어서 제 나름대로 기억을 직접보기 위해 직접 영혼을 건드려 정신세계로 침입했는데."
"음, 심연을 쳐다보면 심연또한 그대를 쳐다본다 라는 말이던가...딱 그 말대로 그 역병의 신또한 저를 봤더라고요."
"그래서 그 신도 정신세계 내에서 마법으로 쓰러트린 뒤...정확히는 정신 세계인지 이면세계인지 모를 곳을 전부 파괴했는데 그 신은 이렇게 말했죠."
"검은 쥐, 벼룩, 메뚜기, 모기, 부패한 늪. 다섯이 모여 오망성을 그릴때 내가 세상에 현현하리라."
"역병이 세계에 도래할 날이 머지 않았노라. "
그 외에도 역병을 맞이하라 자신은 고통 그 자체이니라 라고 하면서 그외에 뭔가 말했고 그 말에 대답하는 대신 이런저런 마법을 먹여줬다고 얘기한다.
"그렇게 저는 깨어나게 됐고 결심을 하게 됐죠."
"아, 이거는 제국에 알려야한다. 만약 이대로 그냥 내버려뒀다가는 전세계가 위험하겠구나."
"그리고 제국 전체에게 가장 빠르게 대비를 시키는 방법은 이 제국에서 가장 높은 사람인 황제에게 직접 말할 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죠."
"참고로 저랑 같이 있던 하프 엘프도 있었는데 걔는 엘프의 왕에게 가서 보고를 하러 갔어요."
"그냥 저 혼자 해결해볼 수도 있겠지만 그래봤자 혼자이고 지금 제가 살고 있는 나라가 위험하다는 데 아무런 말도 안 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그런 것치고는 황성에서 난리친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터지만 호령은 실실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그래서 처음에는 혹시나 싶어서 이 모든 이야기를 수도 앞의 경비원들에게 한 번 꺼내보았죠. 제가 쓰러트린 마족의 인장과 시체를 보이면서 정중하게요."
"하지만 그들은 아무래도 오늘 탄신일인 것도 있고 생판모를 저의 이야기이기 떄문에 그냥 비웃고 무시를 하더군요."
"그렇다면 그냥 얌전히 줄이나 기다리는 방법이 있지 않았냐고요? 솔직히 제 꼴을 보세요 정직하게 줄서서 기다린다고 해도 황성에 입장하기는 커녕 근처에나 갈 수 있겠나요?"
애초에 이세계에서 거의 맨몸으로 그것도 마을에서만 시간을 보냈기에 제대로 된 신분증이 있을 수도 없었고.
뇌물을 먹여 들어온다고 해도 마찬가지로 황성에 들어올 수 없는 건 뻔했다.
어떤 방법이든 황성에 들어올 수 없고 온건하게 들어간다고 해도 결국 잡히는 건 마찬가지였기에.
"신뢰를 받기에는 너무 시간이 걸리고....결국 가장 확실한 방법은 황성 앞에서 미친듯이 날뛰며 이목을 끄는 수 밖에 없었죠."
"이렇게 이목을 끌어 황제폐하를 만날 수 있다면....이 제국에 사는 모든 사람 그리고 세계를 지킬 수 있다면 뭔 짓이든 할 생각이거든요. 무고한 생명을 죽이는 거만 빼고는."
"그렇게 좀 날뛰나 싶었는데 잠깐 방심하다가 결국 이렇게 갇히게 되고 말았네요 하하! 뭐, 누가 상대하든 결국 이렇게 잡히거나 황제가 나오면 제가 알아서 멈출 생각이긴 했지만요."
"그래서 이렇게 황제페하가 직접 나와서 이야기를 들어주신 것만으로도 제 목표는 달성했다고 봐야겠죠. 적어도 아무것도 모른채 당하지는 않을테니까."
"실제로 그냥 미치광이의 헛소리라고 무시하고 계속 지하감옥에 썩게 두거나 바로 죽이게 하면 될텐데 이렇게 호위도 없이 직접 나왔으니, 황제폐하도 주변에 꽤 심각한 상황이 되어간다는 걸 나름 눈치채신거 아닌가요?"
"제가 할 말은 이게 끝입니다. 또 질문은 있나요?"
!호령은 속 시원하게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대답했고 황제의 반응을 본다. 몸 안에 있는 이형의 기운을 느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지를 보고 그것을 움직여본다. -
149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7:02:16제니퍼주의 진행은 situplay>1596379082>440 여기 부터 끝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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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루주 (xoGDpM1SQE) 2021. 12. 4. 오후 7:02:25>>143 오오 안드로이드인거신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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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7:03:23판타지판 안드로이드, 자동인형 무척이나 매력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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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마리안 파우스티네 (ONjxOYE6tM) 2021. 12. 4. 오후 7:03:43situplay>1596379082>407
몇 번이나 말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무튼 말이 통했다.
마리안은 안심한 듯 살짝 입꼬리를 올리다 박장대소하는 소녀를 보고 구경꾼의 목소리를 들으며 무표정으로 돌렸다. 삐진 게 아니라 평소의 표정이다.
'언제나 술병을 무기로 쓰는 건 아니니까요? 술병 말고 다른 것도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라고, 입 밖으로 낼 순 없지만. 그나저나, 신의 시점으로는 저런 노인도 한낱 꼬마에 불과하게 보이는 것인가. 라는 걸 떠올리며.
그리고 소녀에게 대답했다.
"그래도 이번에는 제 진심이 통했군요."
안 통했으면? ...어떻게든 되지 않았을까.
마리안은 소녀가 물건을 늘어놓는 걸 도우려다 멈췄다. 알아서 하고 있는데 물건에 괜히 손댈 필요는 없다.
말마따나, 멀대 같은 모습이었다.
잘도 저렇게 홍보하는구나, 하고 오래된 기억을 살짝 파헤치고 있었을 때쯤.
"...알겠습니다."
일단 마리안도 엄지를 척 치켜든다. 뭔가 폰지 사기에 가담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물건에 문제는 없어 보이니 할 말도 없고.
그나저나, 홍보를 도와야 하는 것인가. 주의깊게 본 적은 없는 것 같지만 '전생'이나 현생이나 본 적은 있던 것 같은데... 그걸, 자신이 해야 한다니. 마리안은 자신 없어졌다. 그리고 고민했다.
용기의 물약을 마실까?
...장사 망친다고 빼앗기면 어떡하나.
빠르게 포기했다.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바로 잡는 수밖에 없다.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순무라서 행복합니다.
무가 놀랐을때 무슨 말을 하는지 아세요? 바로 "무순 일이고" 입니다.
순무 말이지? 언제나 내 수프에 들어가주었어...
순무... 나, 추워..
어이 순무, 아침부터 왜 이리 보라색이야?
음~ 아버님 냉장고에 순무 한 자루 놔드려야겠어요!
홍보를 맡겨도 괜찮겠어? 나는 수치심을 모르는 사제인데.
"자, 이 순무로 할 거 같으면 절대 맛없고 단단하기만 한 평소 먹는 그런 순무가 아닙니다! 이 빨간색과 보라색이 오묘~하게 섞인 색상 보이시죠? 바로 이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순무의 특징입니다. 음식에 넣으면 은은~하게 단맛이 우러나고 수프 하나 끓이면 입맛 없을 때도 빵 한 덩어리 뚝딱은 기본이죠! 또 붉은 빛깔이 식욕 돋구기가 그만이 아닙니까. 잎과 함께 데쳐 먹어도 좋고, 갈아서 먹을 땐 배 아플 때도 좋고, 약이 다 어디 있겠습니까. 맛있는 음식이 바로 약이라는 옛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날마다 오는 게 아니에요,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아가씨표 순무랍니다. 오늘 아니면 또 어디서 이런 순무 만나 보겠어요! 세월이 흐를수록 알차게 영양분이 쌓이는 순무 같은 여러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오늘 한정! 특가! 순무! 이런 가격 어디서 못 만나 봅니다! 오직 오늘뿐입니다!"
너무 귀가 아프지 않는 한에서 최대한 크게, 많이 말해도 발음은 최대한 또박또박하게 유지해야 한다. 마리안이 이렇게 많이 말해본 적이 없다 보니 중간중간 발음이 씹히는 데도 있었지만 대충 뭉개가며...
제일 중요한 것. 진짜 이 사람은 거짓말 하나도 안 하고 진심으로 말하고 있는 듯한... 혼신의 미소...!
! 대충 한정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아무말로 홍보해봅니다. -
153 루프레드 (xoGDpM1SQE) 2021. 12. 4. 오후 7:03:47그런데, 할범이 갑자기 급발진(?)을 한다.
다짜고짜 마법학교로 떠나라니… 어제 만난 사이인데, 너무 진도가 빨라!
"나 같은 놈이 마법학교에서 배울 게 뭐 있다고…"
의문스러워져서 괜히 툴툴대본다. 마법이랑은 연이 없었으니까.
그래도 가보라고 하니 가야지. 배움의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이것도 경험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면, 엄청 꺼려지는 것도 아니다.
루프레드는 얼떨결에 금화와 나침반을 받아든다.
"음… 그럼 일단 가볼게. 잘 있으라고 할배."
! 마을을 떠난다 -
154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7:04:26감사합니다. 호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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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베아트리체주 (KluPy3j2pc) 2021. 12. 4. 오후 7:05:22>>150 일단은... 그런 느낌일 거에요
>>151 그렇지요? -
156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7:05:31
"하.하.하. 제가 보수적인 집에서 자라다보니까 어쩔 수 없네요."
얌전하고 침착하게 양손을 무릎 위에 올려 놓은 상태로 엘프의 말에 대답하던 제니퍼가 책상을 두드려서 위치를 알려주는 엘프를 향해 감사함을 담아 담백하게 목례를 하고 양손으로 조심스레 컵을 감싸쥐었다. 춥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확실히 춥기는 했나봐. 허브티를 마실 때쯤 다시 들려오는 드워프들을 향한 적나라한 적대가 담긴 욕에 그 어떤 표정도 짓지 않은 침착하고 조용한 표정을 짓고 제니퍼는 허브티를 마셨다. 거북하게 느껴지는 욕설을 따뜻한 허브티와 오두막의 온기에 실어서 가라앉힌다.
"...저, 마법사와 마녀의 차이점이 뭐길래 스스로를 나쁜 사람, 아니 나쁜 엘프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엘프가 나쁘다고 해봤자 그렇게 크게 엇나갈 것 같지는 않은데. 제니퍼는 독한 술냄새를 허브티에서 풍기는 향기로 커버하기 위해서 잔을 코앞 가까이 가져와버렸다. 잠시 그러고 있던 제니퍼는 감고있는 눈꺼풀이 간지럽기라도 한지, 보기 나쁘지 않을 만큼 찌푸렸다.
모든 걸 얼려버리는 게 아름다운 죽음인가. 혹시 이 엘프, 약간 보통 엘프랑 다른가.
"굳이 그 마법을 배워야할 이유가 있나요? 그러니까- 어, 마녀씨?"
! -
157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7:06:24>>154 별 말씀을요! 혹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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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후 7:08:35오 기절하고 일어났더니 캡틴이 있다?!
진행 긁으러 가야지!
앗 그리고 호령주 일상 얘기해놓고 못 와서 미안 ㅠㅠ
장보고 와서 택배 정리하고 집안일 하고 나니까 잠시 쉰다는게 기절했으어... -
159 티르주 (I1Ani9RSIw) 2021. 12. 4. 오후 7:09:01"그런 일이 있었나... 어쩐지 미안하군."
말하는 것 치고 티르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덤덤했다. 슬픈 이야기였으나 그는 그런 이야기를 들어도, 이제는 덤덤할 정도로 꽤나 마모되었다.
...아니면 그런 척을 할지도 모르는 일 일지도 모르겠다만, 하여튼. 그는 살짝 고개를 돌려 그녀를 쳐다본다.
"나는 죽고싶어 하는게 아니다. 나는 단지 싸우고 싶은 것 뿐이다."
"나는 투쟁을, 목숨을 버려도 될 정도로 가치있는 투쟁을 추구한다. 투쟁으로부터 무언가를 남기길 추구한다."
"목숨은 별로 중요치 않다. 목숨이란 결국 스러지는 것에 불과하지. 인간이든, 엘프든, 마족이든 말이다.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투쟁뿐. 끓어오르는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내게 의미를 부여할 투쟁뿐이다."
티르는 잠시 말을 멈추다가, 다시 앞으로 시선을 돌렸다.
"나는 결국 싸우는 것이다. 성마법과도, 그 드래곤과도. 네 삶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이 바로 내 삶이다."
그러니 이해하지 못 해도 상관 없어. 라고 짧게 덧붙이다가, 이름이 뭐냐 묻는 말에 다시 시선을 그녀 쪽으로 돌린다.
"티르. 네 이름은?"
어차피 못 할 것을 알지만, 그래도 악수하자는 듯 손을 내밀어보인다.
! 대화 -
160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7:09:18시안주 어섭셔~~~ (머리 슥슥 쓰다듬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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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루주 (xoGDpM1SQE) 2021. 12. 4. 오후 7:10:03시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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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시아나 (9xBpPPXQeo) 2021. 12. 4. 오후 7:10:30노점 주인인 아주머니는 말이 많은 사람이었다. 허나 그건 그녀에게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다. 수많은 말들은 한쪽 귀로 들어가 반대쪽 귀로 흘러나가고, 중요한 것만 뇌리에 남겨지니.
수도의 떠들썩함은 역시 축제였다. 그것도 황제의 탄신일이라. 본식은 나흘 뒤인데 벌써부터 이렇다니. 그녀는 얼굴도 모르는 황제의 치세가 제법 괜찮은가보다 하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시끌벅적한 축제 같은 건 열릴 리가 없다. 그건 그렇고 이제 그녀가 주문한 꼬치구이가 나오려는 듯 해 받으려고 손을 뻗었는데-
"아..."
봉투를 잡기 전에 누군가 치는 바람에 아까운 요리가 바닥으로 쏟아졌다. 그러나 그녀는 요리가 아닌 그 치고 지나간 사람 쪽을 보았다. 왜냐하면, 그 사람에게서 나는 향기가 어떤 요리보다 허기를 돋구는 향이었기 때문에.
위를 비트는 듯한 공복이 그녀를 부추긴다. 저걸 따라가야 한다고.
"됐어..."
아주머니에게 금화 한닢을 넘겨주고 서둘러 몸을 돌린다. 이 향이 끊기기 전에, 저 사람의 자취가 끊기기 전에 따라가야 했다. 그녀는 마나를 실처럼 늘어뜨려 그 사람의 옷 끝에 거는 것을 시도했다. 이러면 보이지 않아도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걸음을 조금 서둘러 함께 인파 사이로 섞인다.
! 퀘스트 수락! 수상한 사람을 쫓아가보자. -
163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후 7:11:22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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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베아트리체주 (xTtw24Yg3w) 2021. 12. 4. 오후 7:11:50>>158 어서오세요 시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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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7:11:51괜찮아용 시안주! 일상은 언제든 할 수 있으니! 편하신대로 해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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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율리안주 (d6YVHU7K6.) 2021. 12. 4. 오후 7:13:13그럴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에로스는 아무 대답도 해주지 않았다. 그래, 스스로 해결하라는 거지? 나는 입술을 앙다문다.
"켈트 산맥 너머입니까?"
수녀에게서 나온 대답은 뜻밖이었다. 켈트 산맥 너머라면 엘프들이 사는 곳이 아닌가? 하지만 달리 선택지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알겠습니다. 그곳으로 가 보도록 하죠."
! 메인 스토리를 시작한다 -
167 티르주 (nd8EuiGNfY) 2021. 12. 4. 오후 7:14:04어서오세요 시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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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7:25:27어서오세요 율리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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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EY93YoG.Zk (bcQ6HPJFxs) 2021. 12. 4. 오후 7:27:47>>148
황제는 길고도 긴, 당신의 말을 들으며 눈을 감습니다. 그렇게 주의깊게 당신의 말을 듣던 황제가, 당신의 말이 끝날 즈음 조용히 눈을 뜨고는 입을 엽니다.
" 사실로 나왔는가? "
" 그렇습니다, 황제 폐하. 한 치의 거짓도 없사옵니다. "
그러자 황제가 긴 한숨을 내쉽니다.
" 좋다. 네 진언, 나 하인리히가 확실히 들었다. 허나 제국의 법도는 법도이지. 내게 위험한 사실을 말하기 위해 사람을 한 명 죽였다면 그것은 용서해야 하는가? 드워프의 나라에서 제국에 전쟁을 선포할것이라는 말을 듣고, 황궁에 침투했다면 그것은 용서해야 하는가? 법에 예외는 없다. 한 가지를 용서한다면, 곧 그 법을 어긴 모든 것들을 용서해야 할 것이라. 영원히 여기에 가둬두거라. "
" 명 받았습니다. "
그리고 황제는 천천히, 뒤쪽으로 손을 뻗었고, 그리고 자그마한 열쇠 하나를 당신이 있는 감옥의 창살 너머로 휙 던집니다. 툭 하고 떨어진 그것은 미끄러져, 당신의 발치 앞으로 오는군요.
" 그러고보니, 참 평범하게 생겼군. 이래선 탈옥해도 수배서에 얼굴을 어떻게 그려넣어야할지, 까먹겠어. "
그리고 황제는 천천히 계단 위쪽으로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허나 여전히 마력의 조종은 뜻대로 되지 않는군요.
>>152
" 와... "
그녀가 당신을 정말 의아하다는 얼굴로 쳐다봅니다. 그리고 당신의 열정적인 홍보에, 동네 사람들이 하나둘씩 천천히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물건은 날개돋친듯 팔려나가기 시작했고, 곧 모든 물건이 다 떨어집니다. 전부 팔았군요. 수북하게 쌓인 은화와 동화들을 보며 소녀가 기쁜듯이 웃기 시작합니다.
" 저기, 장사했었어요? 솜씨가 보통이 아닌데. 저보다 잘 할줄은 몰랐어요. 괜찮으면 나랑 장사나 해볼래요? 분명 큰 돈을 벌수 있을거에요. 꽤 잘생기셔서, 간판으로 그쪽 얼굴을 내걸면 여자들한테 인기도 많을걸요? 그렇지, 향수가게는 어때요? "
그녀가 사업 얘길 넉살좋게 바로 꺼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곧이어 한 할아버지가 다가와서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
" 자네들, 파는 순무가 맛이 참 좋구만. 내 보답으로 정보 하나 알려드리리다. 이 산을 타고 쭉 가면 꽤 큰 마을이 나오는데, 거기 어마어마한 부자가 살고있소. 그 치가 음식을 참 많이도 사고, 가격도 잘 쳐준다는데. 한번 가보는건 어떻소? "
! 시나리오 퀘스트 - 빛 바랜 사랑 을 제안받습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153
" 이녀석아. 마법학교에서 마법을 배우라는 것이 아니다. 그곳에 도착하는것, 그 과정이... 네게 도움이 될거야. "
건강해라. 그렇게 힘 할범이 말하며, 당신을 배웅합니다...
당신은 드워프의 작은 남쪽 마을에서 벗어나, 첫 여정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붉은 산맥, 무더운 공기가 당신을 반기는군요. 라그나로스의 축복 덕분에 그렇게 덥지는 않지만, 열감은 조금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큰 바위와 이따금씩 보이는 강물, 그리고 크고 마른 나무들... 종종 저 멀리서 사슴이 눈을 반짝이며 당신을 쳐다보곤 하네요. 그렇게 걸음을 재촉하던 당신의 눈에, 벌렁 길에 누워있는 한 사내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사내를 노움들이 에워싸고 있군요.
? 어떻게 할까요? -
170 베아트리체주 (um0sfNOM66) 2021. 12. 4. 오후 7:30:50>>166 어서오세요 율리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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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7:31:37율리안주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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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마리안주 (ONjxOYE6tM) 2021. 12. 4. 오후 7:32:14다들 어서오세요.
호령이 풀려났다... -
173 유호령 (b4vf27X2kY) 2021. 12. 4. 오후 7:35:35확실히 제 아무리 의도가 선하든 아니든 법이라는 것은 장식이 아니다.
그러한 의도가 행동으로 인해 변질되거나 더 커다란 화를 불러일으키는 걸 막기위해서 존재하는 게 법이니까.
호령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제대로 전했습니다 하하."
그리고 여전히 마력의 조종이 뜻대로 되지 않자 속으로 혀를 찼지만 이내 발치에서 황제가 열쇠를 몰래 주는 것을 보았다.
'호오, 공식적이지만 않으면 되는구만.'
황제라는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무슨 융통성이라는 말인가?
아니면 그러한 융통성을 가졌기에 제국의 검이니 뭐니 제국 자체를 강성하게 만드는 게 가능했던 걸지도 모른다.
'고맙다고요 황제 폐하.'
그의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속으로 하며 열쇠를 몰래 주머니 안쪽에 넣었다.
이제 원하기만 한다면 탈출할 수 있는 수단이 있을터.
하지만 호령은 좀 더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제 아무리 창살을 풀어둔다고 해도 마법을 쓸 수 없는 한 황제를 제외한 나머지 병사는 자신을 잡으려 할 것이다.
그 전에 먼저 자신의 몸상태를 제대로 파악을 해야할터.
!호령은 어떻게 해야 자신의 몸안에 있는 이 기운을 통해 다시 마법을 쓸 수 있는 지 고민을 해본다 -
174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7:35:46율리안주 어서오세요!
-
175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7:36:34진짜 황제가 의외네요...일부러 직접 찾아오는 것도 그렇고 열쇠를 몰래 주는 것도 그렇고...
저게 바로 제국의 정점에 서게 만든 대범함이라는 건가? -
176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7:37:06모두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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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루프레드 (xoGDpM1SQE) 2021. 12. 4. 오후 7:45:44마을을 나서자 후끈후끈한 열기가 느껴진다.
덥지는 않지만, 지치는 기분이다.
그렇게 얼마간 걷자 길에 뭔가 있는 게 보였다. 자세히 보니… 사람이다. 옆에는 이상한 꼬꼬마들도 있다.
"…"
그들 앞에서 걸음을 멈춘 루프레드는 말 없이 사내와 노움들을 지켜본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 상황 파악하기 -
178 마리안 파우스티네 (ONjxOYE6tM) 2021. 12. 4. 오후 7:48:44>>169
"그럭저럭 잘 팔렸군요."
뇌를 비운 신개념 무뇌 홍보법이 통한 모양인지 아무튼 완판에 성공했다.
마리안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른 손으로 너무 많이 말해서 마른 목을 문질렀다.
여전히 덤덤한 표정이긴 하지만 말할 때까지만 해도 잘 통하리란 확신은 없었으니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상업 쪽으론 손댄 적이 없습니다. 칭찬은 감사하지만 얼굴을 팔 정도로 뛰어난 외모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가게를 낸다고 한다면 발품을 팔지 않고 한 장소에서 다른 사람을 보낼 수 있을 때쯤에 다시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군요."
물론 진지하게 하는 말은 아닐 것이다.
마리안도 한 장소에 남을 생각은 없으면서 하는 대답이니.
그리고 할아버지의 말에 마리안은 소녀를 쳐다보았다.
"그렇다고 하는군요. 향수보다는 당장의 이익이 될 것 같은 이야기 같습니다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수락합니다 -
179 ◆EY93YoG.Zk (UmE532faJM) 2021. 12. 4. 오후 7:50:19>>156
" 오, 좋은 집 아가씨에요? 그럼 미안해요. 내가 난쟁이놈들하고 악연이 좀 있어서. "
그리고 그녀가 잠시, 한 모금 술을 넘기며 뜸을 들이다가... 당신의 질문에 대답합니다.
" 마법사는 마법을 쓰는 이들을 총칭하는 말이죠. 그러나 마녀는 달라요. 굳이 성별에 한하지 않고, 사악한 이들을 부르는 호칭. "
" 음, 저희 다시 자기소개를 할까요? 저는 얼음의 마녀, 에드윈. 금술을 연구하다 추방당한 자. 반가워요. "
아, 저 진짜 그쪽한테 뭐 할 생각 없으니까 도망가진 마요. 지금 나갔다가 얼어죽으면 저도 기분 안좋으니까, 라고 그녀는 황급히 덧붙이는군요.
" 글쎄요. 그건 비밀로 할게요. 누구나 감추고 싶은 사연 한 두가지 정도는 있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
그리고 그녀가 어딘가 슬픈듯 웃어보이는군요. 그리곤 다시 한 모금 독한 술을 넘깁니다.
>>159
" 엥? 그쪽이 왜 미안해해요~ 웃겨. 이런 얘기 들어도 저한테 딱밤이나 날릴것같이 굴어놓고선. "
그녀가 애써 농담하며, 오히려 당신을 위로하는군요.
" 전 가끔 생각해요. "
그리고 그녀는, 당신의 말에 길게 침묵하다... 입을 엽니다.
" 우리에게 주어진 긴 수명이, 저주가 아닐까 하고. "
그리고 그녀는 당신의 손을 맞잡듯 뻗습니다.
" 라즈베리. 그렇게 불러줘요. "
그녀가 씩 웃어보입니다. 당신은 어쩐지 맞잡은 손에서 그녀의 온기가 느껴지는것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 그럼, 우리 이제 바로 가나요? 계획은 있어요? "
>>162
당신이 금화를 넘겨주며, 빠르게 사내를 쫓아가자 당신의 뒤에서 가게 주인 아주머니가 소리칩니다.
" 아가씨, 조심해~! 무슨 일이 있으면 꼭 위병을 불러~ "
끝까지 당신을 걱정해주는군요.
당신은 사내의 옷에 마력을 거는데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인파 속에 섞여 한참을 걷다가...
수도 뒤쪽, 할렘가의 골목에 다다릅니다. 그리고 사내가 멈추어 서서, 누군가와 이야기하는것을 보게 됩니다.
" ...신봉단... ...계획... "
무언가, 이야기 하는것 같지만, 여기서는 들리지 않는군요.
>>166
" 좋습니다. 그러면, 당신의 앞 길에 에로스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수녀가 고개를 꾸벅 숙여, 당신에게 예를 표합니다.
" 바로 출발하십니까? 마을에서의 용무는 모두 마치셨나요? 아마 긴 여정이 되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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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EY93YoG.Zk (UmE532faJM) 2021. 12. 4. 오후 7:50:34와! 다들 반가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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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마리안주 (ONjxOYE6tM) 2021. 12. 4. 오후 7:56:22캡틴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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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베아트리체 F.A. 아케르나르 (CJi/KZiZdk) 2021. 12. 4. 오후 7:59:46침묵, 그것은 때로는 가장 나은 전달을 위한 수단이며 응답. 그러나 곧이어 이어지는 맹세와 그에 이르는 마음. 저는 프릴의 언행 딱히 길게 무어라 평하며 말할 필요성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그녀가 말한 그대로 입니다. 진하고 깊은 핏빛의 헌신. 저는 그런 프릴를 향하여 그저 짧게 웃어 보였습니다
"그렇구나... 어떻게 해보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그대들이 생각을 말해보세요."
그녀의 말대로 무엇이든 찾아내고 알아내어 당도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겠죠. 저는 옥좌에 팔걸이에 가지런히 올려두었던 한 쪽 팔을 조금 비스듬히 들어 올려서는 허공을 향해 손가락을 튕기듯 손짓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그러면 허공에서 유리잔이 나타나서는 그 안에는 붉은 빛의 액체가 천천히 부드럽게 넘실대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잔을 손에 쥐고는 그 투명한 잔 너머로 그녀들을 바라보며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그녀들에게 질문을 건네어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잔을 입가에 옮기어 기우려 그 안에 든 것을 입에, 목 넘어로 넘겨보았습니다. 이 세상에서 다시금 태어나 이렇게 흡혈귀가 되어서 새로운 삶으로서 혈액은 흥을 복돋는 양식이 되었습니다. 영양학적으로는 그다지 좋은 선택은 되지 않겠지만 이것도 이전의 세계에서나 보편적인 이야기. 이것은 보다 단순 흐름을 마시는 것이라 보다는 생명 그 자체를 탐하고 갈취하는 것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고 느끼고 실제로도 그럴 것이겠죠
"독살에는 유용하겠구나... "
그리고 나서, 저는 이어서 프릴이 말한 이야기의 '요리'란, 독살을 위한 것이며 그것을 높이 사며 합격점이지만, 미각을 즐겁게 하기 위한 것으로 서는 부적격한 것이라. 그것은 일종의 농담처럼 들려지는 이야기. 저는 한번 또 한번 옅게 웃음을 흘리고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
183 베아트리체주 (CJi/KZiZdk) 2021. 12. 4. 오후 8:01:00찾고, 쓰고... 다른 일을 하고. 늦어져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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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세드나주 (Xu0V2utReo) 2021. 12. 4. 오후 8:02:36다들 안녕하세용~~~!! 만나서 반갑고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어장 2의 진행을 보긴 했는데 진행은 그냥 참여해도 되는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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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루주 (xoGDpM1SQE) 2021. 12. 4. 오후 8:04:16세드나주 어서와~~~ 반가워!!! 진행은 적당히 시작레스 써서 올리면 될거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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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EY93YoG.Zk (Xn0ryUsSHc) 2021. 12. 4. 오후 8:04:37>>173
당신은 파악을 해 봅니다만, 쉬운 일이 아니군요.
마력이라는 낯설었던 개념을, 당신은 이세계로 전생하면서부터 너무나도 손쉽게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랜서의 마나 브레이크를 맞고, 당신은 마치 무언가가 부서진듯한 감각을 느꼈고, 마나에 접근하며 계속해서 시도를 해보지만 되지가 않는군요.
아무래도 이것에 대해서는 지금 자력으로 벗어날수 없을갓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그 순간 당신의 몸에 무언가가 닿는 느낌이 들었고, 툭, 하고, 부서졌던 마나의 흐름이 어느새 돌아옵니다. 고개를 들어 쳐다보니 어둠 한 쪽에서 랜서가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는군요. 그리고 랜서는 다시 어둠속으로 사라집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위병도 없고, 탈출할 절호의 기회인것 같습니다.
>>177
당신은 상황을 파악해 봅니다.
사내는 크게 코를 골며 자고 있고, 그 주위로 노움들이 가득 둘러싸서는 사내를 건드리며 놀고있습니다.
' 왜! 공격! 안! 통함? '
' 몰?루 '
노움들은 땅을 들썩거리고, 거대한 바위를 떨어트리며 사내를 공격해보지만, 사내는 미동도 없이 크게 코를 골며 잠에 들어있습니다. 붉은색 긴 머리, 거대한 박쥐의 날개. 이런, 마족같군요.
>>178
" 이게 그럭저럭이에요? 오자마자 다 팔은건 처음이에요. 그쪽이 아니었으면 이럴 순 없었을거라구요. ...고마워요. "
그녀가 솔직하게 감사를 표하며, 당신에게 물 한잔을 건넵니다.
" 흠, 오빠는 꼭 그렇게 자신감이 없는게 단점같네요. 너무 생각이 많아요. "
그녀는 키득거리며 당신에게 그렇게 말하곤, 고개를 끄덕입니다.
" 그러면 사실 또 다른 마을에서 잔뜩 먹을걸 사서 가야겠는데... 그 마을에서 고기나, 생선, 야채를 사서 간다? 단순히 배달해주는거랑 다를 바가 없잖아요. 제가 봤을때는 마침, 드워프의 마을이 이 가까이에 있는데. 물론 국경을 넘어야겠지만... 그쪽으로 가는게 좋을 것 같은데, 어때요? "
시간도 늦었고, 우선은 잠을 잘 장소도 구해야겠네요. 여관도 없으니까, 마차에서 그냥 잘까요? 그녀가 묻습니다.
' 오~ 마리안.. '
그녀가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키득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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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베아트리체주 (zXOZCJsbUM) 2021. 12. 4. 오후 8:05:32>>184 어서오세요 세드나주. 네, 진행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요. 대략적으로 원하는 내용의 스레를 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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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EY93YoG.Zk (Xn0ryUsSHc) 2021. 12. 4. 오후 8:06:11>>184 세드나님 어서오세요! 시트 검수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당 ㅠㅠ
마자용~ 편하게 올려주셔요! -
189 유호령 (b4vf27X2kY) 2021. 12. 4. 오후 8:08:45"참나."
아쉬운 듯 소리를 내도 결국 얼굴에서 미소가 나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설마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해결해주다니 한편으로는 분하지만 그것보다 즐거움이 더 컸다.
호령은 랜서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마찬가지로 직접적인 인사 대신 한 손을 펼쳐보이고.
마법을 쓸 수 있다면 인식저해 마법을 사용한 채 열쇠를 이용하며 창살을 열고.
그대로 탈출을 한다.
'이제 싸울 이유는 없지만..언젠간 리벤지 매치라도 받아주라고.'
지금은 아직 소리를 낼 때가 아니었기에 그 말은 마음속에 담겨두었다.
! -
190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8:09:16좋은 집 아가씨- 라는 말을 듣고 찻잔을 만지작거리던 제니퍼가 어깨를 으쓱했다. 좋은 집 아가씨라고 보는 건 좀- 그렇지 않을까. 굳이 그 말을 정정하지 않는 이유는 스스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는 사람의 버릇이다.
"반가워요 에드윈. 저는 제니퍼에요."
평범한 인간이구요. 제니퍼는 엘프, 에드윈의 소개에 자신을 소개하면서 슬쩍 웃음을 지어보였다. 여기서 무슨 금술을 연구했길래 엘프가 쫒겨나기까지 하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제니퍼는 평범한 여행기를 원했으니까 묻지 않았다. 툰헤임이 엘프에 대해서 뭐라고 했더라- 그래도 허브티는 따뜻하다고 생각하며 찻잔을 입술 가까이 댄 채, 제니퍼가 허탈한 듯, 허무하게 웃었다.
"엘프인 당신이 스스로 금술을 연구해서 쫒겨났다고 하고, 하필이면 쫒겨난 곳이 드래곤의 영지고, 그 금술은 방금 말한 그 마법인 것 같은데 감추고 싶은 사연이라고 하니 더이상 묻지 않을게요."
허브티를 한모금 마시고, 제니퍼가 책상에 찻잔을 내려놓은 뒤 경계심으로 잔뜩 긴장한 몸을 의자에 기댔다.
"어, 제가 누구랑 대화를 하는게 오랜만이라서 뭘 말해야할지 모르겠네요."
! -
191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8:09:40세드나주!!! 어서오세요!!! 최종보스급 드래곤의 파트너로서 오신 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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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8:09:48세드나주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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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율리안주 (d6YVHU7K6.) 2021. 12. 4. 오후 8:10:09세드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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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루프레드 (xoGDpM1SQE) 2021. 12. 4. 오후 8:13:37대체 왜 길바닥에서 쓰러져서 코까지 골며 자는 걸까?
꼬꼬마들은 온갖 흉악한 방식으로 사내를 공격하고 있다. 정작 공격은 안 먹히는 것 같지만.
사내에게 박쥐 날개가 달린 걸 보니 마족인가.
마족… 잘 알지는 못하지만, 엮이면 왠지 피곤할 것 같다. 그것보다 마족이 왜 드워프 땅에?
어쨌든 그냥 자게 냅두자.
루프레드는 사내와 노움들을 지나쳐 걸어가려고 했다.
! 슬금슬금 -
195 ◆EY93YoG.Zk (BtOq5am7RY) 2021. 12. 4. 오후 8:15:50그녀들은 장난스레 웃으며 농담하다가도, 당신이 발언하기 시작하자 수줍게 미소를 띄운채로, 곧 조용히 손을 들어 발언하기 시작합니다.
" 주인님, 무료하십니까? 그저 소문이기에 말씀을 드리지 않았지만, 최근 웨어울프의 동향이 수상하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사냥을 나가시는건 어떠신지요? 그들이 세력을 또 불리기 전에, 수를 줄여두는것도 좋은 유희가 될 것입니다. "
그리고 그녀의 말이 끝나자 이번엔 프릴이 손을 들고 말하기 시작합니다.
" 주인님, 여흥의 일환으론 인간제국의 수혈자 모임회에 강림하시는것도 무료한 시간을 죽이는 좋은 방법이 될지도 모릅니다. 저희 뱀파이어를 신봉하는 집단이고, 하등한 인간종은 너무 짧은, 유한한 시간을 살기에, 주인님께서 강림하신다면 청을 올릴것들이 많을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청을 들어주며 노는것도 꽤 즐거운 유희가 되지 않겠습니까? "
그녀가 말을 마치고 빙긋 웃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말에, 프릴이 뺨부터 귀까지 붉게 물들이며 수줍게 웃습니다. -
196 율리안 (d6YVHU7K6.) 2021. 12. 4. 오후 8:15:53나도 고개를 숙여 수녀에게 예를 표한다. 동감이다, 나도 축복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것은 정말 한 치의 의심도 없는 진심이었다.
마을로 돌아와서 간단하게 짐을 챙긴 다음에, 집 앞에 모였던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로 한다.
"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긴 여정을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떠나는 길에 인사 한 번쯤은 해 줘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 출발한다 -
197 세드나-진행 (7RF6G/IF56) 2021. 12. 4. 오후 8:16:49세드나는 눈을 뜹니다. 어느새 또 아침입니다. 정확히 하자면 이미 점심에 가까워진 시각이긴 하지만 말이에요. 늘어지게 하품을 하고 팔을 쭉 뻗어 기지개도 폅니다. 그리고는 자연스레 다시 침대에 누워 이불을 폭닥 덮어씁니다. 아침잠이 많은 세드나가 꾸물거리며 시간을 죽이는 것은 꽤 익숙한 일입니다. 그러면서도 잠에 취한 시선은 누군가를 찾아 주위를 더듬습니다.
아, 찾았다.
세드나는 배시시 웃습니다. 그와 여행을 시작한지 얼마나 지났죠?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꽤 오랜 시간이 지난 건 확실합니다. 그 시간 동안 세드나는 누군가와 함께 하는 삶에 제법 익숙해졌습니다. 세간에서는 죽음의 현신이니 검은 황제니 떠드는 생물과의 일상에 말이죠.
"자기야, 일찍도 일어났네~."
해가 중천인 시간에 아직 일어나지도 않고, 심지어는 그 사이에 이불 속으로 더 파고든 채로 말을 건넵니다. 영 침대 밖으로 나가기 싫다는 태도네요.
!밍기적 -
198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8:18:07Q.님 제니퍼가 대화를 잘못한다는데 툰헤임이랑은 대화 어케함?
A.부모와 아이는 눈빛만봐도 알지 않을까.............툰헤임이라면 제니퍼가 커뮤장애가 있어도 어화둥둥했을 듯.. -
199 세드나주 (7RF6G/IF56) 2021. 12. 4. 오후 8:18:25다들 안녕하쎄요~~~!! 만나서 반가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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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8:19:58세드나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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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8:22:37안녕하세요 시트 검수해주셔서 감사합니당
짐행 참여해도 괜찮을까요? -
202 시아나 (9xBpPPXQeo) 2021. 12. 4. 오후 8:24:19멀어지는 가게로부터 주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문지기가 했던 그 말처럼, 무슨 일 생기면 꼭 위병을 부르라는 당부다. 걸음을 서두르며 생각한다. 당신들은 과연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도 그리 말할 것인가.
마력을 거는 것은 성공적이었다. 그 뒤로는 서두를 것 없이, 느긋하게 마나를 따라 걸었다. 북적이는 거리를 지나 음습하고 음침한 거리의 뒷편으로. 할렘가라 부르는 그곳에 다다라서야 그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 들려...'
거리가 거리다보니 제대로 들리는게 없다. 어쩔까. 이대로 붙잡아서 머릿속을 뒤집을까? 그게 제일 빠르고 편하겠지만, 만일이란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그렇다면 조금 더 머리를 쓸 필요가 있다.
그녀는 일단 자신의 모습을 보통 마을 처녀의 모습으로 바꿨다. 머리는 단발에 수수한 갈색으로, 옷은 검은 긴 치마에 갈색 앞치마로. 그런 다음 들키지 않게 거리를 어느 정도 좁히고, 청력을 올리는 마법을 써 그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인다.
! 거리를 좁히고 마법을 써서 대화를 도청해보자. -
203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8:24:28>>201 물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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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8:25:10앨런주도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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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세드나주 (7RF6G/IF56) 2021. 12. 4. 오후 8:25:33세드나는...정말 지멋대로 사는 얼레벌레 천방지축인 아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귀엽게 봐주신다면 감사해용~~! 그리고 앨런주 안녕하쎄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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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루주 (xoGDpM1SQE) 2021. 12. 4. 오후 8:25:53앨런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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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8:26:23(검은 황제에게 자기야라고 부르는 클라쓰) 가슴이 웅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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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8:28:32반값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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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티르 - 진행 (zAKLgF3ZgY) 2021. 12. 4. 오후 8:31:44"그정도로 무신경하진 않다. 나를 뭘로 보는 거냐."
그녀의 농담어린 말에 일부러인지 진심인지, 티르는 표정을 확 구기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는 생각보다 사회성이 없는 이는 아니었으니까. 전생의 의식을 유지하고 있는 까닭이었겠지만.
"어쩌면 저주일지도, 어쩌면 축복일지도 모르지.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자신이겠지만."
영원을 견딜 수 있는 이에겐 축복이겠고, 그렇지 못한 이에겐 저주일 것이다.
어느쪽이든 그는 상관 없었다. 싸울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할 뿐.
"좋다. 따라오도록 라즈."
티르는 이번엔 일부러 그녀를 짧게 줄여 부르며, 발걸음을 옮긴다.
"우린 인간의 나라로 간다."
쇠로 이루어진 악마의 모습과, 뿔과 날개를 감추고는 그는 라즈베리를 향해 씨익 웃어보였다.
! 하인리히로 갑니다 -
210 티르주 (zAKLgF3ZgY) 2021. 12. 4. 오후 8:32:35어서오세요 세드나주! 앨런주!
다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211 마리안 파우스티네 (ONjxOYE6tM) 2021. 12. 4. 오후 8:34:01>>186
"감사합니다."
마리안은 소녀가 건네준 물로 목을 축였다. 손이 축축해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자신감이 있어서 유용할 건 아니니까요."
나 잘생겼SEOOOO 하고 아무 사람한테나 작업이라도 걸어봤다면 에로스 여신의 팝콘통이 진작 바닥을 보이고 분쟁스레에 올라갔을... 축약.
그리고 마리안은 약간 어이가 없어졌다. 생각이 많다기엔, 없는 편 아닐까?
"당신의 판단이 그렇다면 그리 하는 것이 좋겠군요."
얼마나 경험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마리안보단 많은 소녀였다. 마리안도 고개를 끄덕였다.
"...전 밖에서 잘 곳을 구해봐야겠습니다. 꼭이요."
누구한테 하는 말인지 말이 아주 또박또박했다. 설명회 프레젠테이션 나온 사람 같은.
! 다른 잠자리를 찾아봅니다. 여신님! 여신님!! -
212 ◆EY93YoG.Zk (6ND1f1jkcA) 2021. 12. 4. 오후 8:41:51>>189
당신은 탈출에 성공합니다.
황궁 인근의 작은 뒷골목에 당신은 위치합니다.
>>190
" 그래요, 반가워요. "
당신은 툰헤임이 엘프에 대해, 꽤 긴 시간을 살아가지만, 주어진 시간을 다 살기도 전에 자살하는 멍청한 종족이라고 이야기한것을 떠올려냅니다. 그들 기준으로 아름다운 외모와, 활과 마법만을 믿고 오만하고 폐쇄적으로 사는 이들이라고 했던가요.
" 쫓겨난 곳이 여긴건 아녜요. 그냥 말 그대로 추방을 당한거라, 제가 자발적으로 여길 찾아왔죠. 드래곤의 영지까지 절 쫓아와서 뭔가 귀찮게 굴 미친년은 없잖아요? 그쪽도 절 쫓아왔다기엔, 맹한것같고, 나쁜 사람도 아닌것같고. "
그녀가 빙긋 웃습니다. 당신이 잔뜩 긴장한걸 눈치챈건지, 길게 한숨을 내쉬는군요.
" 뭘 하긴 뭘 해요? 굳이 뭐 안해도 되는데. 그냥 긴장 풀고 편하게 있어요. 내가 저지른 죄는 사람을 죽인다거나 때린다거나 누굴 납치해서 무시무시한 실험을 한다던가 그런게 아니니까. 저같은 유약한 엘프는 사람 못 죽여요, 어우. 난쟁이면 때려죽여도 시원찮긴 하겠는데. 네. 그러니까, 그냥 이 추위가 좀 가실때까지만 있다가 편하게 가던가요. "
그녀가 당신에게 긴장을 풀라고 제의합니다. 그리고는 술을 한 모금 더 마시고는.
" 정 뭐하면 얘기나 들려줘요. 여기까지 어떻게 온거고, 당신은 뭐 하던 사람이고, 그런거. "
>>194
당신은 사내와 노움들을 슬금슬금 지나쳐가기 시작합니다.
' 이건! 공격! 먹힐? 까? '
' 아님! 추방! 추방! '
' 와! 동의! 동의! '
그리고 노움들이 순식간에 사내를 붕, 높이 띄워... 당신쪽으로 던져버리는군요. 아무리 안하무인처럼 보이는 사내라도, 몸이 붕 떠서 내던져지니 잠에서 깬 모양입니다.
" ...으음, 뭐야. 분명 잘 자고 있었는데.. "
그리고 사내는 눈을 떠서, 황금빛 눈을 반짝이며 당신을 가만히 쳐다보네요. 사태파악이 제대로 안 된것 같습니다.
>>196
당신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인사를 마친 후에, 마을을 떠납니다.
마을 밖으로 나서자, 숲이 당신을 반깁니다. 켈트 대산맥 너머는 끝도없는 숲이기에, 어쩌면 지긋지긋해질지도 모르겠군요. 허나 이 따스한 햇빛과, 부드러운 숲의 냄새는 꽤 만족스러울지도 모릅니다.
얼마나 걸었을까요? 문득 당신은 무언가가 으르렁거리는 낮은 소리를 듣습니다.
이런, 당신은 고블린과 조우합니다. 세마리군요. 전부 몽둥이를 들고있습니다. 썩 적대적인것처럼 보이는군요.
>>197
당신은 잠에서 깨어, 상쾌한 공기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따스한 이불과 침대가 당신을 감쌉니다. 팔을 뻗어 더듬다가,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살갗을 매만집니다.
" 그대야말로, 오늘은 일찍 일어났구나. "
검은 황제가 그리 말하며, 손을 뻗어 당신의 머리칼을 가벼이 쓸곤 부드럽게 미소짓습니다. 검은 긴 머리칼, 아름다운 외모와 하얀 피부, 칠흑같은 눈동자. 그녀가 당신을 바라보다, 곧 길게 하품하고는 눈을 깜빡입니다.
" 오늘도 여행을 떠나는건가? 이 마족의 땅에서 돌아볼만한곳은 다 돌아본것 같은데, 슬슬 인간의 제국으로 넘어가는건 어떻느냐? 그 편이 좀더, 그대가 기뻐할것 같구나. " -
213 ◆EY93YoG.Zk (6ND1f1jkcA) 2021. 12. 4. 오후 8:44:24>>201 마자용~ 진행은 안 여쭈시고 그냥 편하게 레스 올려주시면 되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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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베아트리체 F.A. 아케르나르 (LvGWC3wZ5k) 2021. 12. 4. 오후 8:47:00제가 묻기를 그녀들을 두 가지 이야기로 저를 배웅하였고 개중에 후자에 먼저 행동하여 보기로 했습니다. 그 세를 부풀리고 드높이려는 낭인(狼人)보다는 흐르는 피를 섬기는 인류를. 그러한 선택에는 제가 번영하고 높이 솟아오른 건축물로 가득한 도시가 지평선 넘어 펼쳐진 곳에서 인간으로서의 삶을 지냈던 기억을 지니고 있었던 탓인지 아무래도 그쪽에 더 관심이 기울려 지는 것이라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인류의 양식에는 거부감이 없었고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이 세계의 인류가 쌓아올린 것들을 살펴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차에 오르도록 해야겠구나. 오늘은, 외출을 해보고 싶어졌어."
저는 오른손에 든 비어진 잔, 그 위로 왼손으로 살며시 감싸고는 그 손길을 거두면 마술과도 같이 눈 앞에서 사라지도록 해보였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것은 속임수가 없는 마술이라는 점이지요. 그리고는 저는 옥좌에서 일어서 그렇게 말하였습니다. 수많은 방식이 있었으나 늘 그래왔던 것처럼 저는 그러한 방식을 사용하기를 선호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알현실에서 벗어나고자 걸음을 옮겼습니다
! 외출을 하도록 합시다... -
215 앨런 (RKJxyAtAfY) 2021. 12. 4. 오후 8:48:37잊고싶지 않은 소중한 순간도 결국에는 시간이라는 흐름에 서서히 마모되고 만다는 사실을 부족함 없이 일깨우는 야속한 아침을 오늘도 한없이 맞이하는 순간이었다.
동이 틀 무렵의 차가운 그림자는 하루의 시작을 예고하고 어렴풋이 뜨이는 눈꺼풀이 살아있음을 실감케 하니 안락한 침대와 이불을 겨우겨우 밀어낼밖에 없을 뿐이다.
차가운 물로 가볍게 세안을 하고 익숙한 투구를 머리에 뒤집어쓰니 비로소 온전한 나로 돌아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좋은 아침입니다."
카운터에서 밤을 지새워 잠이 덜 깬 듯한 여관 주인장께 가벼운 인사를 건네고 나지막한 문턱을 지나 고향과도 같은 내 마을로 나가선다.
! 여관 밖으로 나가 아무도 모르게 기지개를 켭니다. -
216 유호령 (b4vf27X2kY) 2021. 12. 4. 오후 8:49:46이제 황제에게 이야기를 전한다는 역할은 끝났다.
그렇다면 이제 무엇을 해야할까? 호령은 고민을 해본다.
이제 마법은 회복되었으니 다시 텔레포트를 이용하여 작은 마을에 퍼져있을 역병을 치료하고 그 근처에 있을 근원을 제거한다.
지금 당장은 이것을 목적으로 삼아도 충분할 터이지만...
그렇다고 제국에는 그러한 영향이 전혀 없을까?
강대하기에 오히려 속이 곯은 곳이 있을지도 몰랐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뒷골목 저너머 처럼.
이제 막 황제 쪽에서 꺼내줬기에 크게 일을 저지르기에는 면목이 없으나.
적어도 축제가 벌어지는 만큼 사람들이 무사히 즐기게 하는 것으로 최소한의 보답은 할 수 있지 않을까?
! 호령은 저 뒷골목을 향해 생명 마법으로 청각을 강화하고 가능한 멀리 탐지 마법을 걸어본다. 목표는 마력을 가진 존재의 유무 및 도움이 필요한 자들의 소리를 듣는 것을 중심으로. -
217 루프레드 (xoGDpM1SQE) 2021. 12. 4. 오후 8:53:45무시하고 지나가려는데, 저 잼민이들이 마족을 들어올리더니… 자신 쪽으로 던져버리는 게 아닌가.
아니, 갑자기 왜?! 아무튼간에 루프레드는 날아오는 사내의 몸뚱이를 피하는 데 성공했지만, 잠에서 깬 그의 시선을 받아내야 했다.
"뭐. 왜. 뭐."
잔뜩 경계하는 고양이같은 태도로 말대답을 한다.
"내가 깨운 거 아니거든? 저 꼬맹이들이…"
그리 말하며 노움들이 있는 곳을 가리킨다.
! 잼민아... -
218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8:55:50잼민이한테 레슬링은 필수지!
-
219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8:57:41제니퍼는 툰헤임이 말해준 엘프에 대한 평가를 떠올릴 수 있었다. 긴 시간을 살지만 그 세월을 다 살기도 전에 자살하는, 폐쇄적이고 오만한 종족이라고 했지. 대화를 하다보니 오만함은 잘 모르겠고, 추방했다고 할 정도면 폐쇄적인 것 맞는 것 같은데 말이야.
"제가 맹해보여요?"
자발적으로 드래곤 영지에 찾아왔다는 건, 아까 말한 그 마법 때문인 것 같지. 제니퍼는 의자에 기댄 채 눈살을 찌푸렸다가 펴면서 홀로 이런저런 생각과 추측들을 떠올리고 소거하고 있다가 검지로 찌푸려진 자신의 눈살을 몇번 문질렀다. 어차피 금방 지나칠 것 같으니 깊게 파고들지는 말자. 애초에 이 엘프가 거슬렸다면 툰헤임이 어떻게 했겠지.
"에드윈이 절 해칠거라고 생각은 안해요. 알다시피 제가 눈이 안보이다보니 예민한 편에 속해서 말이죠."
게다가 당신이 진짜로 해친다고 해도, 손놓고 당할 것 같지도 않고. 라는 말은 잘못하면 더 캐물어질 것 같아서 제니퍼는 잇지 않은 채 빙긋- 미소를 띄우며 잠시 고민했다. 툰헤임과 관련되어 있는 이야기는 하면 안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저는 시골에서 태어났어요. 여기까지 오게된 건 약-간의 우연이 있었고 말이죠. 당신이 말한 것처럼 누구에게나 사연은 있잖아요?"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며 제니퍼는 에드윈의 말을 똑같이 따라한 뒤 조용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이내 빙그레 웃어보였다.
! -
220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8:57:49잼ㅁ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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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8:59:01아이고 잼민아!!!(ㅠㅠ)
-
222 세드나-진행 (vqycBbZsRU) 2021. 12. 4. 오후 9:04:32>>213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손길을 자연스레 받아들입니다. 나른한 미소를 보아하니 당신의 인사가 꽤 만족스러운 모양입니다.
"으응, 자기가 보고 싶어서 그런지~ 일찍 눈이 떠지더라고."
낯간지러운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합니다. 어깨를 조금 움츠리며 배싯 웃어 보입니다. 그러다 당신의 말에 잠시 고민을 합니다.
"그렇긴 하지... 여기 근처는 다 돌아봤고...아무래도 하인리히 제국 쪽이 좀 더 볼 게 많기야 하겠지"
혼잣말과 당신을 향한 말, 그 사이의 어중간한 위치에 있을 것을 중얼거리다 이내 결정한듯 몸을 일으켜 앉습니다.
"그럴까?"
축제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 작게 덧붙이고는 잠시 창 밖을 바라봅니다. 발가락을 꼼찔거리며 앉아만 있다가 잠시 후에서야 겨우 침대 밖에 발을 디딥니다.
"그래도 일단 아침부터 먹고 움직이자! 요 근처에 괜찮은 먹을거릴 파는 곳이 있으려나?"
!밥은 중요합니다! 일단 아침 먼저 챙기러 갑니다. -
223 세드나주 (vqycBbZsRU) 2021. 12. 4. 오후 9:06:44앗 >>213 말고 >>212인데 잘못 걸었잖아....( •́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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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율리안 (d6YVHU7K6.) 2021. 12. 4. 오후 9:06:46집 밖으로 나와서 이렇게 오래 걸어 본 것이 얼마 만이던가. 숲 특유의 상쾌한 향과 흙 내음은 기분 좋지만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이어지는 초록 일색의 풍광은 솔직히 조금 지겹다. 기온과 습도 둘 중 하나라도 불쾌했다면 견디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얼마나 걸었다고, 나는 수상한 기척에 고개를 든다.
' 고블린..! '
세 마리, 몽둥이로 무장하고 있다. 나는 일단 마법으로 방어할 준비를 하지만, 앞으로 갈 길이 먼데 그다지 체력을 소모해 가며 싸우고 싶지는 않다. 나는 주변으로 눈을 돌린다. 무사히 지나갈 만한 통로는 없나?
! 안전한 샛길을 찾아본다 -
225 마쿠즈주 (uTPQGuzpGk) 2021. 12. 4. 오후 9:06:52다들 안녕! 지금부터 참가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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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9:08:39넹!! 마쿠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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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세드나주 (vqycBbZsRU) 2021. 12. 4. 오후 9:08:55>>225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용! 만나서 반가습니다, 마쿠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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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티르주 (JAehIzQmYk) 2021. 12. 4. 오후 9:09:26마쿠즈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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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루주 (xoGDpM1SQE) 2021. 12. 4. 오후 9:09:31마쿠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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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베아트리체주 (WbyCd4Cbsk) 2021. 12. 4. 오후 9:09:52>>225 어서오세요 마쿠즈주. 지금 참가해도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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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9:10:21반갑습ㅂ니다\\\ ٩(๑❛ワ❛๑)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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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마리안주 (ONjxOYE6tM) 2021. 12. 4. 오후 9:10:30situplay>1596379082>442
마쿠즈 마지막 진행(답레)은 이쪽입니다. -
233 율리안주 (d6YVHU7K6.) 2021. 12. 4. 오후 9:10:37마쿠즈주 어서와~ 참가는 지금도 가능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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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9:19:00핫 늦었지만 마쿠즈주 어섭셔~~~
커피사러 나갔다가 들어오니 집안이 천국이네요. 천국.....0(-( -
235 티르주 (JAehIzQmYk) 2021. 12. 4. 오후 9:20:09날씨가 많이 춥죠...
다들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는 거에요! -
236 루주 (xoGDpM1SQE) 2021. 12. 4. 오후 9:20:42이불밖은 위험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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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이브주 (kp3VhTm2cc) 2021. 12. 4. 오후 9:20:47(게임 엔딩보고 골골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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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9:22:10이브주 어섭셔~~~
맞습니다. 이불 밖은 위험해입니다......(ㅠㅠ) -
239 루주 (xoGDpM1SQE) 2021. 12. 4. 오후 9:22:23이브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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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티르주 (JAehIzQmYk) 2021. 12. 4. 오후 9:23:23이브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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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베아트리체주 (Lb3.YqxclA) 2021. 12. 4. 오후 9:23:55>>237 어서오세요 이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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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세드나주 (4VlXUuu0Tk) 2021. 12. 4. 오후 9:24:54이브주도 안녕하쎄요~~~!!
밖...은 짱 춥습니다 여러분 나가실 일 있으면 꼭 옷 잘 챙겨 입고 나가시기..... -
243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9:26:09제니퍼주처럼 반팔에 바지 대충 입고 패딩만 걸치고 나가면 미친거니 따뜻하게 입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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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마쿠즈주 (uTPQGuzpGk) 2021. 12. 4. 오후 9:26:25situplay>1596379082>442
"네?"
갑자기 볼을 만지게 하라며 땅에 드러누워버리는 샤벳경...
분명 방금 전 강가에서는 제법 고풍스러운 모습이었지만 조금 당황스러울 정도로 캐릭터가 바뀌신것 같습니다. 분명 저때문이기는 하지만...
"이, 일단 일어나십시오 샤벳경! 숙녀가 이런 곳에서 그렇게 경망스럽게...!!!"
빠르게 샤벳경의 곁으로 다가가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드리려 했습니다.
보는 눈이 저뿐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아무리 그래도 이 상황은 좋지 않을테니까요.
"샤벳경이 그걸로 만족한다면 볼은 얼마든 만지게 해드리겠습니다. 자, 여기있습니다. 샤벳경."
! 샤벳에게 볼을 가져다 댑니다!
@마리안주에게 소소한 감사를!
다시한번 다들 안녕! 이브주 어서와!!! -
245 ◆EY93YoG.Zk (uWi75N3qGU) 2021. 12. 4. 오후 9:38:20>>202
당신은 마법을 사용하여, 자신의 모습을 마을 처녀로 바꾸는데 성공합니다.
이극고 거리를 좁힌 뒤, 마법으로 청력을 올려 그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입니다.
" 후우... 그래, 계획대로만 하면 문제는 없을거야. 우리는 황제의 탄생일에, 새 시대를 연다. "
" 그래. 유일한 변수인 그녀는 제대로 봉인한거겠지?"
" 걱정하지 마, 죽음 연합회, 하데스 신봉단, 그리고 마왕 숭배자. 우리 셋이 모여서 이루고 있으니... 그녀는 더이상 우리 계획의 변수가 아니야. "
꽤 큰 이야기를 듣는데에 성공합니다.
>>209
" 글쎄요, 전투광? "
그녀는 키득거리면서, 구겨진 표정의 당신과 마주합니다.
" 그래요, 가요, 티르씨. "
그리고 그녀는 당신을 바라보며 웃음으로 화답합니다.
" 그런데, 인간의 나라엔 어떻게 갈거에요? 날아서 가나요? "
>>211
당신은 밖에서 잘거라며 이야기하는데, 그녀의 표정이 꽤 의아합니다.
" 어디서 잘건데요? 저 사람들이 아무리 그래도, 외지인한테 방을 내어주겠어요? 잘 만한 장소도 없을텐데. "
얼굴에 물음표라도 띄운것같은 그녀는 순수한 표정으로, 당신의 소매를 가볍게 잡아당깁니다.
" 여하튼, 잠자리는 해결했으니까. 우리도 뭐라도 좀 지어서 먹어요. 저는 요리는 영 아닌데... 밥은 할 줄 알아요? "
' 어머, 이정도로 적극적인 여자애를 거절하는건 아니지? '
여신은... 당신을 도와줄 생각이 없어보이는군요. 그녀가 재밌게 웃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214
당신은 마차에 오르겠다고 이야기하며, 옥좌에서 일어섭니다. 당신이 그 전에 보여주었던, 잔을 없애는 마술에 그녀들은 조용히 미소로 화답할 뿐이었습니다.
" 마차를 준비하겠습니다. "
그리고 프릴은 조용히 자리를 비운 뒤, 홀로 남은 메이드만이 당신의 옆에서 당신과 속도를 맞춰 걸었고...
혈월마성의 앞에서, 프릴이 마차를 준비하여 부드럽게 웃어보입니다.
" 주인님, 이 프릴이, 외출을 책임지겠습니다. "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마차. 그리고 그 앞을 장식한 생물은, 타락한 페가수스로 보이는군요. 날카로운 뿔, 검은 날개. 프릴이 그것을 쓰다듬고는, 마차의 마부 자리에 조심스럽게 올라탑니다.
! 인간의 제국, 하인리히로 출발하시겠습니까?
>>215
당신은 서늘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눈을 뜹니다. 야속한 아침이 오늘도 당신을 깨우는군요. 동이 틀 무렵의 서늘한 공기가 당신을 껴안습니다. 꽤 추운 날이군요.
차가운 물로 가벼이 세안을 하고, 익숙한 투구를 머리에 뒤집어 쓴 뒤, 당신은 여관의 주인장에게 인사를 건네고 문턱으로 나갑니다.
오늘도 익숙한 당신의 마을이, 당신을 반기는군요.
새벽같이 나와 밭을 갈고있는 농부 중 한사람이, 당신을 알아 본 듯, 저 멀리서 손을 흔들며 당신을 반깁니다.
늘 그렇듯 익숙한 날입니다. 무엇을 해 볼까요? -
246 ◆EY93YoG.Zk (uWi75N3qGU) 2021. 12. 4. 오후 9:38:32흑흑 한 두어번 날아가서,,, 죄송합니다.
빠르게 빠르게 이어올게용! -
247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9:39:47앗 날리셨다니....(ㅠㅠ) (캡틴 쓰담)
-
248 루주 (xoGDpM1SQE) 2021. 12. 4. 오후 9:40:47>>246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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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9:41:16어? 이거 제국으로 다들 모이는 분위기가?
-
250 티르주 (birGK6E1wM) 2021. 12. 4. 오후 9:42:44날리는 건 괴롭죠...힘내세요(토닥토닥)
>>249 이렇게 정모..? -
251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9:43:21이대로 으벤져스 하냐고 ㅋㅋㅋㅋ
-
252 티르 - 진행 (e/AM1OWklA) 2021. 12. 4. 오후 9:46:44"맞는 말이다만 어째서인지 기분이 나쁘군."
키득키득 웃는 라즈베리의 모습을 보며 티르는 인상을 한번 더 구겼지만, 금방 다시 푸는 모습을 보면 진심은 아니었던 것 같다.
티르는 웃는 그녀를 뒤로하고 강철의 날개를 쫙 펼쳤다.
"당연히, 그래야지. 설마 뛰어갈리는 없잖나."
그래도 상관 없지만 이녀석이 따라올 수 있을지 모르겠으니... 라고 중얼거리는 것을 보면 가능하기는 한 듯 싶었나.
단지 속도를 내면 라즈베리가 따라오지 못 할 것 같아 그만둔 것 뿐이었다.
"인간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착지한 뒤로부턴 걸어가면 되겠지. 그럼 따라와라."
! 날아서 인간의 대륙까지 간 뒤에 적당히 왕국 근처 숲이나 한적한 곳에 착지합니다 -
253 마리안주 (ONjxOYE6tM) 2021. 12. 4. 오후 9:47:26정모(율리안은 켈트 산맥 쪽으로 가고 있음)
-
254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9:47:59>>253 앗(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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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9:48:45앗(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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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이브주 (IHvxHK8Mkg) 2021. 12. 4. 오후 9:50:14정보:현재 이브는 켈트 숲 어딘가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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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EY93YoG.Zk (uWi75N3qGU) 2021. 12. 4. 오후 9:52:18>>216
당신은 뒷골목을 향해 청각을 강화한 뒤, 탐지 마법을 사용해봅니다.
마력을 가진 존재는 수없이 많군요. 뒷골목은 할렘과 이어져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자들의 소리는 당신의 귓가에 들려오지 않습니다.
? 무언가, 잊어버린건 없을까요?
>>217
당신은 잔뜩 경계하는 고양이같은 태도로 말을 이어나갑니다.
저 꼬맹이들이 그랬다며, 노움들이 있는 곳을 가리켰고, 사내가 뒤를 돌아보자 노움들이 얼굴에 물음표를 띄우고 당신들을 바라봅니다.
' 꼬맹이? 꼬맹이? '
' 꼬맹이! 아님! '
흥! 하는게, 아주 단단히 삐진것같군요.
그리고, 사내가 시선을 돌려 당신을 바라보며, 머리를 긁적입니다.
" 뭐, 대충 알겠네. 안녕, 꼬마 친구. 우리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인데, 자기소개나 할까? 그 전에 혹시, 뭐 먹을거 있니? 자다 일어났더니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프고~ "
그가 과장스럽게 웃어보이면서 말을 거는군요.
>>219
" 네에, 그렇죠? 나 순수해요~ 하고 얼굴에 쓴것같다니까요. "
그녀가 장난스럽게 웃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눈쌀을 찌푸렸다 펴며, 검지로 눈살을 문지르는걸 가만히 바라봅니다.
" 뭐, 저도 이해해요. 아는 사람 중에 귀가 안들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눈이 어찌나 좋던지. 마법이라도 쓴것같았다니까요? "
그리고, 그녀는 당신이 빙긋, 미소를 띄우는걸 곧 바라보다가-
" 음... 제니퍼양, 그거 알아요? 오랜 시간 살아보니까,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꽤 간파가 되더라구요. 그냥 맹한거랑 거짓말을 하면서 머리를 쓸 줄 아는 사람이랑도 구별이 되고. "
그리고 그녀가 짧게 후우, 숨을 뱉습니다. 약간은 서늘한 한기가 당신을 감쌉니다.
" 그 사연이란거, 한번 제대로 들어보고 싶은데. 드래곤의 영지에서 갑자기 나타났다는게, 처음엔 길을 잃은 눈 안보이는 아가씬줄 알고, 그런갑다~ 대충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게 아닌것같고 막 그래요. 혹시 내가 여기서 좀 오래 혼자 살아가지고 미친걸까요? 얘기가 좀 듣고싶네요. 혹시 그런 전설 알아요? 전 나쁜년에, 미친것 같은년이라서. 드래곤 나이트의 전설도 알고있는데. "
그녀가 빙긋 웃습니다.
손 끝으로, 천천히 서늘한 한기가 느껴집니다. 테이블이 어는것같군요. 귀를 기울이니, 빠각, 빠각 하면서, 집이 얼어붙는 소리도 들려옵니다.
>>222
그녀는 당신의 나른한 미소를 바라보다가, 매만지던 머리카락을 가벼이 당겨와 부드럽게 그 끝에 입을 맞춥니다.
" 그러느냐. "
부드러운 미소를 띈 채로 이야기하곤, 이어지는 당신의 말에, 당신을 따라서 그녀도 천천히 일어나 앉습니다.
" 그래, 그러자꾸나. 그대의 바람대로, 늘 해왔듯이, 느긋한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겠지. 그대가 알려준, 그 여행 말이다. "
그리고 그녀는 당신과 함께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옷을 입고, 채비를 갖춘 뒤, 여관에서 나온 당신과 그녀를 활발한 마족의 거리가 반깁니다.
정겨운 사람 냄새. 잘 깔린 블럭들, 소란스레 소리지르며 마법을 마구 쏴대는 어린 마족들. 그런 광경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느긋하게 차를 마시는 이들. 장사를 하겠다는건지 말겠다는건지, 물건을 대충 늘여놓고는 그 앞에 걸터앉아 꾸벅꾸벅 조는 마족.
언데드들이 나때는 말야~ 로 시작하는 우스갯소리를 주고받기도 하고. 그런 정겨운, 평범한 일상들이, 따스한 햇볕과 함께 당신을 반깁니다.
그리고 맛있어보이는 냄새가 향긋하게 당신의 코를 간질입니다. 뭔가를 잘 구운 냄새같군요. 아무래도 고기같습니다.
>>224
고블린들은 키익거리며 당신을 위협합니다. 당신은 주변을 살펴보며, 안전한 샛길을 찾습니다.
그리고, 한 켠에 수풀더미가 보입니다. 수풀더미로 몸을 숨긴 뒤, 쓰러진, 속이 빈 고목 사이로 몰래 빠져나간다면, 저들을 쫓을 수 있을것같습니다.
>>244
" 몰라요. 샤벳은 아무것도 몰라~ 샤벳은 아가야... "
아무래도 단단히 삐진것같습니다. 의미 모를 이상한, 애교 섞인 말을 하는군요.
당신이 빠르게 다가가 일어서도록 돕지만, 샤벳은 여전히 몸에 힘을 쭉 빼곤 장난스레 당신을 째려봅니다.
" 왜요? 어차피 아무도 없잖아요. 경망스럽긴 뭐가 그렇게 경망스럽다구요. "
그녀가 키득거리면서 이야기하곤, 당신이 볼을 가져다대자 잔뜩 신나서는 마구 주무르기 시작합니다. 아하하, 하고 한바탕 크게 웃고 난 그녀는 만족한듯, 당신의 볼에서 손을 뗍니다.
" 마왕을 잡기엔 우리, 너무 약한것같지 않아요? 고블린 한 무리 잡고, 이렇게 지치고, 승리를 축하하며 자축하는게... 재밌네요. 이런 인생을 살 수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
우리 너무 약해서, 엄청 오래 수련해야겠네요. 다시 한번, 잘 부탁해요, 나의 기사님. 그녀가 그렇게 당신에게 속삭입니다. -
258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9:56:38무언가 잊어버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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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유호령 (b4vf27X2kY) 2021. 12. 4. 오후 9:59:11'음, 마력을 가진 녀석들은 많지만 다행히 위험한 건 없나?'
호령은 그리 생각한 뒤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정확히는 위화감이라고 해야할까?
'그런데 뭔가 기시감이...'
!호령은 잠시 수도의 하늘로 텔레포트를 한 다음 허공에 뜬 채 자신이 무엇을 잊어버렸는지 생각을 해본다. -
260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9:59:46일단 탐지 마법을 쓰면 상대 쪽에서도 눈치챌 수 있다는 거? 엘린은 엘프 왕국에 가는 중일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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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EY93YoG.Zk (uWi75N3qGU) 2021. 12. 4. 오후 10:02:07>>252
" 좋아요. 저도 꽤 잘 난다구요? 뒤쳐지지는 않게 가볼게요. "
그리고 당신은 날아서, 인간의 제국, 하인리히로 향하기 시작합니다....
속도감!
이루 다, 말로 형용할수 없을 정도의 속도감이 당신을 반깁니다.
볼을 찢을듯 거세게, 당신은 바람을 뚫고, 드높이 올라, 구름을 가르며 쭉 날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런 당신의 뒤에서, 그녀가 잔뜩 신난듯 크게 웃으며 당신을 쫓아옵니다.
얼마나 날았을까요? 해가 어느새 저 너머로 사라지고, 달이 드높게, 그리고 환하게 뜬 밤이 되어서야, 당신은 인간의 제국, 하인리히에.
수도 레온하르트 인근 자그마한 숲에 도착합니다.
" 와, 엄청 날았네요. 저 이렇게 여행을 떠나본게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나요. "
그녀가 빙긋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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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10:03:00으잉 잠들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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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EY93YoG.Zk (uWi75N3qGU) 2021. 12. 4. 오후 10:03:53>>262 느긋하게 하셔용! 졸리시면 주무셔도 괜찮아요(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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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10:03:54ㅋㅋㅋ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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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10:04:39근데 잊어버린게 진짜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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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율리안 (d6YVHU7K6.) 2021. 12. 4. 오후 10:05:26주변을 둘러보니 수풀이 보였다. 저 안으로 뛰어든 다음에, 쓰러진 나무 사이로 빠져나간다면 무사히 지나갈 수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생기는 다소의 오염은 감수해야만 하겠지.
나는 손가락을 튕겨 빛을 발생시킨 다음, 고블린들의 시선이 쏠린 틈을 타 수풀더미에 몸을 숨긴다. 그리고 뒤를 돌아봐 가며 고목 사이로 몸을 집어넣는다.
! 고목 사이로 빠져나간다 -
267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10:05:33캡틴이 쓰다듬어줬어... 느긋하게 이어올게용 잠 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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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0:05:50"순수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보여진다니 다행이네요. 순수하게 보여진다는 게 좋은 건 아니지만."
어쩔 수 없다. 10살 때까지만 사람들과 지내왔고 그 뒤부터는 드래곤이랑 지내왔으니 세상물정 모르는 순수한 이미지로 보이는 건 말이야.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을지도 모르고.
"아- 그건 그래요. 저도 눈이 안보이지만 다른 건 좋은 편이니까요. 귀가 좋아서-.."
눈가를 문지르던 검지를 떼어내면서 제니퍼가 말을 멈췄다. 에드윈의 말에, 잠시 생각하는 것마냥 기울였던 고개를 들고 손끝으로 깊게 눌러쓴 로브의 후드 끝을 조금 더 끌어내렸다. 천이 스치는 소리와 에드윈의 목소리가 같이 들려왔다.
"에드윈 전 거짓말은 안해요. 거짓말하는 건 나중에 복잡해지고 해명도 힘들거든요. 그리고 저는 에드윈의 사연을 깊게 파고들지 않았잖아요? 앞도 못보고 능력도 없는 약한 소녀일 뿐이에요. 정말인데."
이럴 줄 알았으면 툰헤임한테 이것저것 상식적인 걸 가르쳐달라고 할 걸 그랬네. 집이 얼어붙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던 제니퍼가 후드 끝을 잡고 당기던 손을 끌어당겨서 가볍게 중지와 엄지를 마찰시켜 딱- 하고 튕겨보였다.
!얼어붙는 걸 멈춰보자. -
269 마리안 파우스티네 (ONjxOYE6tM) 2021. 12. 4. 오후 10:06:57>>245
"그건..."
말꼬리가 툭툭 젖어들다가 완전히 끊겼다.
마리안은 말문이 막힌 채로 소매를 잡아당기는 것에 끌려갔다.
"해결...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팝콘 소리 때문에 잠을 설치는 건 아닐까, 하고 마리안은 생각했다.
상판의 수위가 없었다면 '벌써 같이 자고 싶다는 사람이 생기다니-" 정도의 말이 바로 튀어나오는 게 아니었을까, 이 여신.
"아니오. 저는 요리 경험 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전문적이지 않은 영역에서 요리 실력은 경험에 거의 좌우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대한 돕도록 하겠습니다."
마리안은 고개를 젓는다.
아무리 영 아니어도 안 해본 사람보다는 낫지 않을까...
! 요리를 못해서 슬픈 사제 -
270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0:09:17(다른 캐릭터들 진행에 팝콘통 끌어안음)
-
271 루프레드 (xoGDpM1SQE) 2021. 12. 4. 오후 10:09:22으이구, 저 잼민이들…
노움들을 노려보던 루프레드의 시선이 마족 사내에게로 향한다. 뭐, 꼬마?
"갑자기? 그리고 없어."
아직도 경계를 풀지 않은 채로 대답한다.
평생 살아오면서 마족을 직접 만나본 적은 거의 없고, 그마저도 과장된 소문으로 접한 게 전부니.
그야말로 마족에 대한 인식이 바닥. 그래서 이 녀석이 무슨 꿍꿍이를 숨긴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했다.
"물이라면 저기 강물 있던데."
지나온 길을 가리킨다.
! 호달달 마족 무서웡(?) -
272 루주 (xoGDpM1SQE) 2021. 12. 4. 오후 10:10:07>>267 (쓰담)
>>270 (팝콘 스틸) -
273 티르 - 진행 (e/AM1OWklA) 2021. 12. 4. 오후 10:12:16"여행이라..."
티르는 숲에 도착하자 땅에 발을 딛고는, 날개를 접으며 그 말을 곱씹는다. 이것도 여행인가?
그는 싸우기 위해 돌아다녔다. 싸우기 위해 헬하운드를 돌아다니고, 켈트 산맥을 돌아다니고, 인간들의 나라도 돌아다니고...
그런 그의 시선에서 봤을 땐 이것은 여행이라기보단 단순한 과정에 불과했지만, 그 말을 들으니 그런 것 같기도 했다.
"...그럴지도 모르겠군."
그는 한번 고개를 끄덕이고는 걷기 시작한다. 수도 레온하르트를 향하는 걸음이었다.
"아까 계획을 물었지 라즈베리?"
마침 걷는 동안 대화할 거리도 없었기에, 그는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내가 생각한 계획은 크게 세가지가 있다."
라즈베리를 향해 손가락 세개를 펴보이며, 그는 하나씩 접어가기 시작했다.
"첫째, 정면돌파로 들어가서 모두 때려눕히고 사제에게 성마법을 가르쳐달라 협박한다. 가장 즐거울 것 같으면서도, 바보같은 계획이지."
"둘째, 몰래 잠입한 후 사제 하나를 납치, 납치한 사제에게 성마법의 방법을 묻는다. 나름 가능성 있는 계획이다. 정면돌파에 비하면 납치는 비교적 쉽지. 물론, 방법을 캐내는 과정이 조금 걸릴지도 모르겠다만. "
손가락을 세개 편 그는 나머지 하나만을 남기고 접어버리더니, 나머지 하나도 마저 접으며 이야기를 계속한다.
"...마지막 하나는 쉽지만 돌아가는 길이다. 인간으로 위장한 뒤 모험가가 되는 것. 그 후 사제와 엮일 일을 만들어내거나, 우연히 엮이기를 기다리는 거지."
손가락 세개를 다 접은 그는 라즈베리를 바라본다.
"질문할 거리나 의견이 있으면 말해봐라. 인간들 틈에 섞인 뒤에는 대화하기 어려울지도 모르니."
! 레온하르트로 걸어가며 대화를 나눕니다 -
274 세드나-진행 (UDEH/dWiHM) 2021. 12. 4. 오후 10:13:57>>257
아무리 다른 종족들이 죽음과 역병의 황무지니 뭐니 해도 세드나는 헬하운드를 꽤 사랑했습니다. 이곳에도 평범한 사람들이 있었고, 정겨운 일상이 존재했죠. 그런 곳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주위를 둘러보는 세드나의 시선은 제법 따스한 애정이 깃들어있습니다.
"오늘 날씨 좋네~."
세드나는 콧노래를 부르며 느긋하게 걷니다. 그러다 무슨 냄새를 맡고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지요. 이쪽인가? 아니면 저쪽?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며 위치를 가늠해보다 당신의 손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한 방향을 가르킵니다.
"저쪽에 꽤 괜찮은 음식점이 있을 것 같아!"
그리곤 당신을 이끌고 들뜬 걸음을 옮깁니다. 맛있는 음식은 늘 옳은 법이지요, 암요!
!냄새를 따라 가봅니다. -
275 베아트리체 F.A. 아케르나르 (AYIDF5I6Jo) 2021. 12. 4. 오후 10:14:04저는 그렇게 알현실에서부터 벗어나 뻗은 성 속의 길을 걷고 걸어가도록 했습니다. 다르지만 익숙한 성의 풍경을 지나치면서 어느 정도 시간이 되었을 때 저는 그렇게 어느덧 붉은 달의 고성의 그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선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서는 제가 지시하였던 것처럼 거기에는 앞으로 저를 태우고 움직일 마차가 보였습니다. 화려한 형상의 그것을 이고 이끄는 것은. 영물로서 전해지는 존재. 사람들에게 있어서 순결의 길잡이가 되어 보이는 이가, 영락하여 퇴색적인 모습을 하게 된 것을 보는 것은 묘하고도 우스운 일입니다. 저는 그럼에도 한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그 생물에게 다가가 앞에서 서서는 그 신체에 한 손을 들어올려 살며시 어루어 만져보았습니다.
"모처럼이니, 천천히 풍경을 음미하면서 가도록 하고 싶네요... 제가 바라고 있는 목적지는 알고 있나요?"
그리고는 그 존재를 쓰담으며 중얼거리듯이 나긋하게 말했습니다. 곧바로 저는 프릴의 그러한 모습을 한번 바라보아 그대로 한번 미소 지어 보이고는 몸을 돌려 마차에 오르도록 했습니다. 오늘은, 느긋한 느낌의 외출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싶네요. 바로 목적지에 도착해도 상관이야 없겠으나 그 곳에 향하는 과정 또한 즐기고 싶어지는 날이기에.
! -
276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0:15:33>>272 새 팝콘을 드릴테니 헌팝콘을 주십시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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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시아나 (9xBpPPXQeo) 2021. 12. 4. 오후 10:16:32그늘진 벽에 몸을 기대고 귀를 기울였다. 마법으로 끌어올린 청력은 희미하던 대화 소리를 더 자세히, 생생하게 그녀에게 들려주었다.
수도에 들어오기 전, 상인에게 들었던 이름들이 그 대화 속에 섞여있다. 하나 둘도 아닌 셋 모두. 설마 공모하는 관계였을 줄은. 모른 것도 같고 예상한 것도 같고. 오늘따라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거 같다.
'...졸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슬슬 사고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애초에 그녀는 생각을 많이 하는 타입이 아니었다. 헌데 오늘만 해도 대체 생각을 얼마나 한 건지 모르겠다. 게다가 지금은, 배가 고프기까지 했다.
그녀는 제 옷을 조금 흐트러뜨리고 안색을 어둡게 만들어 하렘가의 거주하는 사람처럼 바꾸었다. 그리고 자신의 기운과 마나를 몸 안 깊숙히 밀어넣어 잠시 가두었다. 그 다음엔 눈빛을 우중충하게 내리 깔고서, 비틀거리며 걸어나가 그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어딘가 아픈 사람처럼 불안정하게 걷다가 저 혼자 그들에게 부딪히거나 하는 행동을 하며 그들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기다렸다.
! 일부러 나타나서 그들을 자극해보자. -
278 마리안주 (ONjxOYE6tM) 2021. 12. 4. 오후 10:19:10(티르가 사제를 찾을 때까지 티르와의 일상은 삼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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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EY93YoG.Zk (uWi75N3qGU) 2021. 12. 4. 오후 10:20:51>>259
당신은 허공으로 텔레포트 하여 생각을 떠올려보지만, 글쎄요. 잊어버린게 뭔지, 정확히 생각은 나지 않는군요.
좋습니다. 이제는 무엇을 해볼까요?
! 무엇을 해볼지 결정해봅시다.
>>266
당신은 빛 마법을 사용하여, 고블린들의 시야를 제한합니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눈 부신 빛 탓에, 고블린들은 키이익거리다가, 당황한듯 이리저리 움직이고, 넘어지며, 몽둥이를 허공에 휘두르는군요.
그 사이에 당신은 수풀더미에 몸을 숨기고, 고목 사이로 빠져나갑니다.
빠져나가는데에 성공한 당신은 주위를 살펴봅니다. 다행히 고블린들이나, 위험해보이는건 보이지 않는군요.
그러나, 뭔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다시 들립니다. 이번에도 고블린일까요? 하지만, 다행히도, 당신을 반긴건.. 수풀 너머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난 한 여인이군요.
검은 색 피부, 그러나 긴 귀. 다크엘프입니다. 단검을 들고 있는 그녀는 깜짝 놀라보입니다. 게다가, 심하게 다친것처럼 보이는군요.
그녀는 경계하며, 단검을 빼어들고 당신에게 겨눕니다. 숨을 몰아쉬고, 거친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268
" 그래요? 순수하게 보여지는걸 얼마나 이용할수 있느냐에 따르지 않을까요? 상대방의 방심을 유도하다가, 그 방심을 틈타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게 많은걸요. "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눈을 깜빡입니다.
" 맞아요. 거짓말은 안 했겠죠. 하지만, 숨기고 있는건 있겠죠. 그렇지 않나요? 제가 그랬듯이. 평소같았으면 그냥 내버려 뒀을텐데. 어차피 절 공격하려고 했거나, 저한테 뭘 하려고 했던건 또 아니잖아요? 근데, 제 목적에 꼭 필요한 열쇠라면... 말이 달라지죠. 여하튼, 아까 말한건 사실이에요. 당신한텐 정말로, 해를 끼칠 생각 없어요. 나무를 통해서 당신에게 얘기하는거에요.* "
그리고 당신은, 가볍게 중지와 엄지를 마찰시켜, 딱 하는 소리를 냄과 동시에, 그녀가 사용하는 얼음 마법을 붕괴시킵니다.
더 이상 테이블도, 집도... 얼어붙지 않고, 그녀의 눈이 세 배는 커진것을 당신은 알아챕니다. 그리고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
" 얼음의 주인. 드래곤, 나이트... "
그리고 그녀는 벌떡,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서, 두 걸음. 뒤로 천천히 물러나더니, 중얼거립니다. 그러자 집 안에서 천천히 얼음 정령, 잭 프로스트들이 나타납니다.
" 정령들아, 놀지 않을래? 숨바꼭질을 하자꾸나. 저기 있는 드래곤 나이트의 발을 잠깐만 얼리면 돼. 그렇게 해서 내가 잡으면 승리하는거야. 자, 나랑 같이 술래를 하자꾸나. "
' 와! 숨바꼭질! 숨바꼭질! '
' 와! 장난! 장난! '
곧 즐거운, 어린 아이의 웃음소리가 상냥하게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 메인 퀘스트 - " 드래곤 슬레이어 " 1, " 허브티 " 의 시작조건이 모두 해금되었습니다.
메인 퀘스트를 시작하시겠습니까? -
280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0:21:38>>278 티르: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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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유호령 (b4vf27X2kY) 2021. 12. 4. 오후 10:22:48'음...뭐 일단 마을로 돌아가볼까.'
지금 당장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었다.
일단 움직여보면 갑자기 생각날지도 모르니 그때 대응을 하면 충분하지 않을까?
! 호령은 로렌스 마을을 향해 텔레포트로 이동한다 -
282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0:23:07아니 잠시만요 선생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메인퀘라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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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10:23:13아니 왜 안 알려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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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앨런 (RKJxyAtAfY) 2021. 12. 4. 오후 10:24:32>>245
투구에 가려진 좁은 시야로도 넓게 보이는 마을, 밭어귀에서 이쪽을 알아보고 반가이 손을 흔드는 이를 향해 꾸벅 고갤 숙여 가벼운 인사를 보낸다. 그들은 게으른 본성들이 본받아 마땅하게 이른 아침부터 참 열심이다.
더구나 반겨오는 차가운 바람이 어깨를 끌어안는 것은 그리 달갑지 않았지만, 그것은 온기를 잃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인간 중 하나로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 중 하나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새벽부터 조잘조잘 지저귀던 새들도 목이 지쳐 잠시 아침볕을 쬐며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평화로운 산길을 나직이 걸어가던 중이었다.
여관에서 나와 마을 한 귀퉁이로 이어진 산등성이를 올라가다 보면, 저 끝에 버섯의 갓을 닮은 둥그런 주황색 지붕을 얹은 아기자기한 오두막이 하나 보이더랬다.
매일 아침이면 마을에 있는 여관까지 내려와 어제 캔 약초를 전해주곤 하던 그 애가, 오늘따라 보이지 않는다.
! 시트에 욕심으로 말씀드렸던 앨런을 잘 따르는 귀여운 NPC를 찾아봅니다. 나이는 대강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설정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용! -
285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10:26:01드래곤 슬레이어 이 무슨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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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EY93YoG.Zk (1E5cRiWlC2) 2021. 12. 4. 오후 10:29:06헉 저 언니가 문병을 왔네용 ㅋㅋㅋ 저 잠깐만 자리 비우고 오겠습니다! 오늘은 기절잠할때까지 쭉쭉 진행할게요~!~! 꼭 금방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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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EY93YoG.Zk (1E5cRiWlC2) 2021. 12. 4. 오후 10:30:05아 맞아 주석을 단 나무를 통해 얘기한다 라는건 엘프의 관용어로, 정말 솔직한 이야기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말에 한치의 거짓도 없다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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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루주 (xoGDpM1SQE) 2021. 12. 4. 오후 10:31:10캡틴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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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10:31:32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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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0:33:34다녀오세요 캡틴!
기절잠 하실 때까지...?
카페인이 필요하다(?) -
291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10:34:49캡틴 언니랑 즐겁게 이야기 나누고 오셔요!
아프시다고 했던 거 봤었는데 따로 반응을 못했었어(o。o;) -
292 베아트리체주 (yc3ktlpxFg) 2021. 12. 4. 오후 10:36:22>>286 잘 다녀오세요. 그런데... 기절 잠인가요? 무리하시는 것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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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0:36:55"그런 거 할 생각은 없는데요. 당신이 절 순수하게 생겼다고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아마 죽을 때까지 몰랐을 거라서 말이에요."
앞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건 당연한 일이였다. 이목구비가 어떤 모양으로 생겼는지 정도는 알긴 해도, 무슨 인상인지 모른다는 거지. 제니퍼는 예의 어딘지 무신경하게 느껴지는 목소리로 단호하게 대꾸하다못해 손까지 가로저으며 에드윈의 말에 부정하기에 이르렀다. 어찌됐든 제니퍼는 평범하고 평탄하고 조용한 슬로우 라이프를 원했기 때문에 트러블은 자제하고 싶었다.
"시끄러워지거나 문제가 되는 건 최대한 피하고 싶은 건 잘못된 게 아니잖아요? 저한테 호의를 베풀어준 이에게 해를 끼치고 싶지도 않고. 적은 적을수록 제 인생이 편해지는데 굳이 그렇게 할리가, 없기는 한데-"
손가락을 튕기자마자, 에드윈의 얼음마법을 붕괴시켜버리고 제니퍼는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대체 무슨 목적이길래 이러는걸까. 나는 어쩌다가 이런 상황에 휘말렸나. 이럴 줄 알았으면 툰헤임이랑 같이 나오는 게 좋은 선택이였을지 모르겠다. 정말.
"앞이 안보이는 사람한테 술래잡기는 너무 하지 않아요? 저는 당신이랑 싸우고 싶지 않고."
그 전에 제 의견은요? 하고 묻던 제니퍼는 앉아있던 의자에서 일어날까말까 고민하던 것도 잠시, 어린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손을 내밀었다. 별다른 주문없이 한번 더 손가락을 튕기며 제니퍼가 중얼거렸다.
"술래를 얼려버리면 되겠지."
!메인퀘스트를 시작합니다. -
294 제니퍼 - 진행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0:37:42캡틴 다녀오십시오(_ _)
아니 근데 메인퀘가 드래곤 슬레이어는 좀 너무 한거 아니냐고~~~ -
295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10:38:02다른 캐릭터들 진행을 보니 팝콘이 모자라요. 누가 팝콘 좀 나눠주세요!
-
296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0:38:23(팝콘파는 티르주)
다른분들 진행 너무 재미있다..히히... -
297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10:39:21팔지 말고 나눠주라고! (티르주 팝콘 빼앗기)
-
298 율리안 (d6YVHU7K6.) 2021. 12. 4. 오후 10:39:28먹혔다!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전투 상황에서 탈출한다. 옷에 묻은 흙먼지 따위를 털고 냉정해진 머리로 생각하자니 이 정도로 너무 흥분했나 싶은 생각도 들기야 하지만 워낙 오랜만이라 어쩔 수 없었단 말이지.
' 빠져나왔나? '
다른 고블린 따위의 기척도 더는 느껴지지 않는 걸로 봐서는 맞을 것이다. 보통 이렇게 안심하면 또 뭔가 나타나던데, 그렇게 생각하기가 무섭게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나는 저도 모르게 급히 뒤를 돌아봤다. 눈 앞에 보이는 건.. 다크 엘프? 다크 엘프에게는 세간의 편견이 있지만,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쪽도 꽤 놀란 걸로 봐선 나를 습격하기 위해 온 것 같지는 않았다. 게다가 심하게 다쳐 있는 모습으로 봐서 나를 해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았다.
나는 잠시 생각한다. 앞으로 갈 길에 고블린 같은 적들이 더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 자의 안내를 받으면 편하게 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여기서 조금 시간을 쓴다고 해도 큰 손해는 아니겠지?
" 괜찮으십니까? "
나는 그렇게 판단하고 다크 엘프의 근처에 다가가 치유 마법을 발동하기로 한다.
#다크 엘프를 치료해 준다 -
299 세드나-진행 (F0f9l8vOsY) 2021. 12. 4. 오후 10:40:08캡틴 잘 다녀오쎄요~~~!!
-
300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0:40:21>>297 뭐야 제 팝콘 돌려줘요 (;ㅁ;
-
301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0:40:33티르주가 팝콘을 팔고
제가 콜라를 팝니다!!!!
반응 일일히 못하고 있는데 다들 진행 너무 꿀잼이네요. 특히 죽음의 드래곤과의 케미를 보여주는 세드나.....이건 제 캐릭인 제니퍼가 드래곤 나이트라서 시선이 가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302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0:42:19세드나...저도...(끄덕)
티르가 어쩌다가 죽음의 드래곤이랑 싸우고싶어해서(?) -
303 베아트리체주 (lJS1hylwz2) 2021. 12. 4. 오후 10:43:02팝콘이 부족한가요? 그럼 여러분께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스스로 제곱으로 복제되는 팝콘을 드려요. 조금만 지나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날 거에요...
-
304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0:44:28>>302 티르...... 전투광공(???)
>>303 아니 제곱으로 복제되는 팝콘ㅋㅋㅋㅋㅋㅋ 으아악 팝콘이 넘쳐!!!!! -
305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10:45:05무한의 팝콘이라고 ㅋㅋㅋㅋㅋ
-
306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0:45:38무한으로 증식하는 크림빵이 생각나는데요(??)
>>304 (맞는 말이라 반박할 수가) -
307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10:47:05(티르주에게 팝콘 반만 돌려주기)
제곱으로 늘어나는 팝콘이라면... 금세 우주를 덮어버리겠어요! -
308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0:47:57>>307 (팝콘 반 대신 앨런주 볼을 먹기)
-
309 아담주 (IL7gZhiA7g) 2021. 12. 4. 오후 10:48:57오자마자 떠나야하네요..
아담은..내일 돌아온다... -
310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10:49:02(›´ω`‹ )(볼이 없어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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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10:49:43아담주 내일 봅시다 편안한 밤 되세용!
-
312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0:50:40아담주.....(ㅠㅠ) 내일 봐요!
티르주가 앨런주의 볼을 먹었어!!범인이야!(?) -
313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0:50:53아담주 내일봐요~!
>>310 볼 없어진 앨런주 귀여우셔..(팝콘 먹여드림)(볼살 찌우기) -
314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0:51:16>>312 들켰으니 이거 어쩔 수 없군(볼냠)
-
315 마리안주 (ONjxOYE6tM) 2021. 12. 4. 오후 10:51:23아담주 어서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
316 마쿠즈 - 진행 (uTPQGuzpGk) 2021. 12. 4. 오후 10:51:45"아, 아가?! 어, 까꿍...?"
샤, 샤벳경이 아가라니 또 말도 안되는 소리를... 아니 아닙니다. 인간과 닮았지만 장수하는 종족이라면 이상하지도 않겠지요. 귀는 정상이니 엘프가 아니고, 키도 평범하니 드워프도 아니고... 짐승의 귀도 없고... 뿔도 없고...
신종...? 으아아
"이헤 호 히후히 후히이니끄?(이제 좀 기분이 풀리십니까?)"
갑작스럽게 볼을 만져대기 시작해서 조금 놀랐지만 제가 한다고 한거니 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분이 풀릴때까지 만지게 하는 수 밖에요.
"...뭐 좋지 않습니까. 그림책의 용사도 처음에는 나무 봉을 들고 나서서는 제대로된 짐승하나 못잡았지 않습니까. 그렇게 본다면 저희도 제법 '용사 파티'스럽지 않습니까?"
샬롯경의 말에는 구태여 대꾸를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베스터 가문은 확실히 특이한 가문이라 아이는 반드시 전사로서 길러지는 것이 관례지만, 대부분의 귀족가문의 영애들은 이런 투박한 삶과는 거리가 있게 살지 않습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샤벳경이 이렇게 모험을 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멍청한 척을 하며 살아가는 것 보다는 스스로 나아가고 싶은것이지요. 인간답게.
"저야말로 다시 한 번 잘 부탁합니다. 미래의 대마법사님. ...지금은 탈것이 필요한것 같은데. 업히시겠습니까?"
! 샤벳에게 등을 내보이며 웃어봅니다.
#캡틴다녀와아아!!!! -
317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후 10:52:0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담 흐름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 (팝콘 냠냠) -
318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0:52:01>>314 않....볼냠빌런의 출현이라니....(ㅠㅠ)
-
319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0:53:37마쿠즈도 귀엽군요. 볼 잡히는 마쿠즈.....(귀엽다)
-
320 베아트리체주 (LqfbHK24Z.) 2021. 12. 4. 오후 10:53:39>>309 어서오세요 아담주 그리고 안녕히가세요
-
321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10:53:41제니퍼주가 탐정입니다! 범인을 잡아주세요...
(=´∇`=)(팝콘 잔뜩먹고 볼살 빵빵해지기) -
322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10:54:49다들 어서오십시오!
-
323 루주 (xoGDpM1SQE) 2021. 12. 4. 오후 10:56:06아담주 잘가~~~ 내일보자!!
(전부쓰담) -
324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0:56:59>>317 (볼흡입)
어서오세요 시안주!
>>318 언제나 방심해선 안 됩니다 제니퍼주...!
>>321 (볼쭈물쭈물) -
325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0:57:14(쓰다듬받고 골골대는 티르주)
-
326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10:57:24아담주 다음에 꼭 봅시다!
-
327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0:59:38>>323 (쓰담 반격)(루주 쓰담)
>>324 홍홍홍 그럼요 방심은 금물입니다 티르주(^^)(춉) -
328 세드나-진행 (nmXfeB96p2) 2021. 12. 4. 오후 10:59:43아담주 좋은 밤 보내쎄요~~~!! 지금 다른 일을 하면서 왔다갔다 하다보니까 반응이 힘드네요! 그래도 모든 진행...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301 세드나는 뭐어랄까...헬렐레거리고 돌아다니는 아이죵! 죽음의 드래곤이 뭐라 불리든 그건 세드나가 알 바 아닙니다(?)
>>302 요 내용도 지나가면서 얼핏 봤어용~~! 티르...가....죽음의 드래곤과 싸우러 온다면 세드나는 어떻게 해야 될 지 쬐금 고민하는 중이랍니다
(광역쓰담 받고 골골대는 세드나주) -
329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1:01:53>>321 안심하십시오. 범인은 제가 춉으로 해결했습니당 홍홍!(^^)
>>3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케미 너무 좋아요.......세드나에게 자기야 소리를 들어보는 게 소원이야.... -
330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1:04:02>>327 아니 잠깐만요 무차별 춉난사 멈춰!!!(춉당함)(피토)
>>328 그러게요.. 세드나가 죽음의 드래곤과 함께 티르를 막아도 좋고, 혹은 티르랑 만나서 다른 방향으로 틀도록 티르를 설득해도 되지 않을까요?
결국 세드나와 세드나주가 결정하는 거지만요! 가볍게 고민해보시고 원하시는 선택을 하시길! 저는 어떤 전개든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331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11:04:20이런 잡담 분위기 정말 좋아해요. 행복한 토요일 밤입니다!
-
332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후 11:04:31>>324 (또다시 볼을 잃어 슬퍼짐) 힝힝구... ;ㅅ;
잡담 진짜 혼란하다 ㅋㅋㅋㅋㅋㅋㅋ 귤이나 까묵으야지 냠냠 -
333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1:05:21>>331 이런 와글와글 도란도란한 분위기 저도 정말 좋아해요...
>>332 (슬퍼진 시안주 쓰담쓰담)
저도 귤... -
334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1:07:42잡담이 혼란하군요. 대체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시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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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세드나-진행 (nmXfeB96p2) 2021. 12. 4. 오후 11:08:15>>329 세드나는....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자기야 소리를 해줍니다(!) 만나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가능!!
>>330 의외로 안 끼어들 수도 있다구용?? 홍홍 물론 그 때 가서 생각해본다면 또다른 결론이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지만요...!
>>331 무슨 소린지 알 것 같네요~~! 약간 와글와글하고 그런.... -
336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1:09:29>>335 홍홍홍(^^) 알겠습니다. 선생님 만나기만 하면 들을 수 있다....(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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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1:16:07>>334 (지그으으으읏)(빤히)
>>335 호오호오 그렇군요....
일단 만나보고 싶기는 하네요(끄으덕) -
338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후 11:16:09>>333 볼냠한 티르주에게 줄 귤은 없어! >:3
세계관 자체에 드래곤 관련이 많은가, 진행에도 확실히 비율이 높네. -
339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1:17:13>>338 (눈물.....)(볼 돌려드림)
티르는 드래곤 관련 비율이라고 봐야할까요(고민)
얘는 부하가 님 그렇게 쎄면 하데스 잡으러 가시죠? 해도 ㅇㅋ 했을 것 같은데... -
340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1:17:25드래곤이 이세계 판타지에 단골로 등장하는 요소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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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마쿠즈 - 진행 (uTPQGuzpGk) 2021. 12. 4. 오후 11:18:20판타지하면 드래곤이라는 느낌이 있지!
안데드드래곤이라던가 최종보스로 나올것같은 느낌 -
342 세드나주 (nmXfeB96p2) 2021. 12. 4. 오후 11:19:22>>336 원하신다면...다른 애칭들도 준비되어 있답니다(찡긋!)
>>337 저도 티르 반응이 궁금해지네요~! 나중에라도 일상 돌려보자구용!
아무래도 드래곤 나이트도 많아서 그런 것도 있지 않을까요~?? 판타지하면 드래곤!이 떠올라서 그런 걸 수도 있고요 -
343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1:21:47>>342 제니퍼라면 그냥 이름 불러달라고 할 것 같지만 말이죠 o.< 홍홍홍
언데드 드래곤이 나오는 거면 스컬 드래곤도 나오남...(?) -
344 베아트리체주 (DoqIb43oSk) 2021. 12. 4. 오후 11:23:30그런데... 어찌하여 용(드래곤)은 판타지와 관련이 많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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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마리안주 (ONjxOYE6tM) 2021. 12. 4. 오후 11:23:52드래곤 나이트... 캡틴의 사랑이 듬뿍 담긴 보정이니까요.
원래 드래곤 종족으로 내려다 취향이 너무 듬뿍 담겨서 밸런스가 걱정되는 나머지 포기하셨다고도 하셨고요. -
346 베아트리체주 (.YrA41iT1M) 2021. 12. 4. 오후 11:26:41언젠가는 베아트리체가 죽은 용을 사령술로 부리며 소환하는 모습을 보고, 보여주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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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11:26:59>>344 용이라는게 가장 박력이 있고 환상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현실에서도 공룡은 가장 박력이 있는 생물이기도 하고 -
348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11:27:22베아트리체라면 가능하겠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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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카르나주 (ELhNKdIKfk) 2021. 12. 4. 오후 11:27:59체력회복이란게 나이가 찰 수록 힘든건지, 하루종일 잠만 잤는데도 아직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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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1:29:40티르는 일단 용들이나 신들하고도 싸워보고 싶은 그런 생각...
아무래도 드래곤 나이트라는 특성 자체가 캡틴도 좋아하시고 다들 좋아하게 되는 느낌? 강한 드래곤이라는 존재가 자신에게 변함없는 호의를 표한다는 건 매력적이니까요 -
351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1:29:59카르나주 어서오세요~ 피곤하시다면 더 주무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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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후 11:30:18>>339 그럴 수도 있는데 캡틴이 제시해준 선택지가 드래곤 레어였으니.
일단은 캡틴의 설정으로 굴러가는 세계니까 말야.
>>340-341 단골 요소긴 하지만 관련이 없는 캐도 엮이는 퀘스트가 있는 걸 보면 세계관 내에 자체 비중이 높은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
>>342 그것도 한몫 하겠지! 현 시트 시점에서 가장 많은 보정이 드래곤 나이트인 같기도 하고.
아직 초반이라 이래보이는 걸 수도 있으니 더 있어봐야겠지. -
353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1:30:41이런 잡담은 팝콘을 먹기 충분하지.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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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베아트리체주 (GFtImsGrhg) 2021. 12. 4. 오후 11:31:22대부분의 서양 신화에서는 용이란 존재는 용맹하며 고결한 전사에게 패퇴하는 사악의 화신. 같은식이지만 주로 판타지라고 불리는 장르에서는 아닌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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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1:31:51카르나주 어섭셔~~
일단 초반이니까요..음음...... -
356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11:31:52여기서 호령이가 드래곤과 관련이 없는 ㅋㅋㅋㅋ 일단 신하고 싸울 각 잡고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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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1:33:15>>354 아무래도 일본 서브컬쳐의 영향을 받은게 크지 않나 싶어요! 엘더스크롤 시리즈 같은 경우에는 그런 이미지가 남아있는 것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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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베아트리체주 (Uhum5XTRDA) 2021. 12. 4. 오후 11:33:25>>349 그리고 어서오세요 카르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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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세드나주 (x/ESE4dOCk) 2021. 12. 4. 오후 11:35:31안녕하쎄요, 카르나주~~! 피곤하면 더 주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사실 세드나주는 캐내림이 안 내려와서 여러 설정들 중에서 엄청 고민했었는데....재력이나 아프로디테 보정도 좋지만?? 죽음의 용을 가까이 둘 수 있다는 메리트가 매력적이라서...결국 드래곤 나이트 땅땅했었지요!
>>348 그렇다면 아랑곳 않고 자기라고 부르는 마이페이스 세드나를 드리겠습니다(?) 농담이고 질색하는 정도라면 안 할 겁니다 아마도요! -
360 마쿠즈주 (uTPQGuzpGk) 2021. 12. 4. 오후 11: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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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란셀주 (qQeE2EK5kk) 2021. 12. 4. 오후 11:35:44한 주 내내 액기스까지 몽땅 짜여지며 바쁘게 보내고... 주말이다 하고 쓰러졌더니 벌써 이런 시간...
디들 반갑습니다 하하 -
362 마리안주 (ONjxOYE6tM) 2021. 12. 4. 오후 11:36:18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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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1:38:35오신분들 모두 다시 어서옵셔~~~~~
>>359 아마도가 신경쓰이지만 괜찮습니다. 질색이라고 하기에는 좀 뭐한 애매한 표정을 지을거라(^^) 대답 감사합니당 홍홍~~ -
364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1:39:08>>359 멋진 드래곤 로드 캐가 가까이...상당히 매력적이죠(끄덕)
>>360 용...(고민)
저런 건 와이번 종류에 속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어서오세요 란셀주! 란셀주도 푹 쉬시길! -
365 베아트리체주 (AsR/ymhvsk) 2021. 12. 4. 오후 11:39:10>>360 굳이 문법적으로 따지면... 아마도 '용경마'가 아니라 '경룡'이겠죠? 하지만 경마가 경주와 말의 합성어가 아니라 고유명사 처리되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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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란셀주 (qQeE2EK5kk) 2021. 12. 4. 오후 11:40:23하하 이미 푹 쉬고 왔지요
이제 놀 시간
경룡이라...
왠지 란셀은 '아 킹룡은 못 참지' 하고 용병단 자금을 살짝 빼서 '따서 갚으면 된다! 가자!' 하다가 잃어버릴 것 같은 기분... -
367 베아트리체주 (.or.mezaA2) 2021. 12. 4. 오후 11:40:40>>361 어서오세요 란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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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1:41:52티르: "경룡? 싸움이 아니니 별로 흥미가 가진 않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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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11:42:14공룡!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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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1:43:32누가 잡담에 약 뿌렸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 혼파망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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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마쿠즈주 (uTPQGuzpGk) 2021. 12. 4. 오후 11: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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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란셀주 (qQeE2EK5kk) 2021. 12. 4. 오후 11:45:34쥬레인저!
쥬레인저!
전설의 전사들이여!
공-룡 전대! 쥬레인저!
(주말의 하루를 잠으로 몽땅 날렸다는 생각에 정신이 혼미함) -
373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1:45:43도박중독은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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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11:45:58드래곤은 생물학적으로 파충류 쪽에 가까울까요? 왕큰날개달린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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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후 11:46:12(잡담에 떠밀려 표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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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란셀주 (qQeE2EK5kk) 2021. 12. 4. 오후 11:46:32>>375 (올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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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베아트리체주 (a9Thvs87dw) 2021. 12. 4. 오후 11:46:50>>374 그럴 것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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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11:47:47(표류하는 시안주를 건져내서 바닷바람에 뽀송뽀송 말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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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1:47:58>>374 (아마 이거 맞을듯)
>>375 (시안주를 건져내서 따뜻하게 만들어드림) -
380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1:48:14(따땃해진 시안주 볼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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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베아트리체주 (zQJeauRAP.) 2021. 12. 4. 오후 11:48:50현실의 코모도 왕도마뱀에게 날개를 달고 코끼리의 크기로 만들었을때의 모습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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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시안주 (9xBpPPXQeo) 2021. 12. 4. 오후 11:49:30('ㅁ').....(뭐지 이 흐름은)(볼냠엔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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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11:50:09코모도왕도마뱀의 눈빛은 날카롭고 핸썸하지요!
그래서 드래곤이 매력적이었군 -
384 호령주 (b4vf27X2kY) 2021. 12. 4. 오후 11:50:49도마뱀 고기는 닭고기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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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1:51:14정말 의식의 흐름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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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마쿠즈주 (uTPQGuzpGk) 2021. 12. 4. 오후 11:51:16그런사... 멋있는데는 이유가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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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1:51:16시안주 이모티콘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웡.....(^^)
>>381 아앗 앗 안돼 내가 알고 있는 드래곤은 그렇지 않아....... -
388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1:52:00진짜 잡담에 약 뿌린 사람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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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11:53:01드래곤이 인간화한 모습도 참 매력적이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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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티르주 (kS3mvKnlgc) 2021. 12. 4. 오후 11:54:30캡틴께서 이야기가 길어지시는 듯 하니 진단 가져와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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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11:55:05(청진기 줌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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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제니퍼주 (j9zlvyBGlg) 2021. 12. 4. 오후 11:56:43(이쯤되면 툰헤임만 인간폼이 안나온건가)(아무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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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EY93YoG.Zk (uWi75N3qGU) 2021. 12. 4. 오후 11:56:58>>269
" 으음... 알았어요. 그러면 일단 남은게 순무랑, 제가 먹으려고 챙겨둔 말린 고기, 딱딱한 빵 조금 있으니까... 고기랑 순무를 넣고 스튜를 끓이면 되겠죠? "
그녀는 주섬주섬 순무 하나, 말린 고기 세 점을 꺼내어 가지런히 두었습니다. 그 뒤 작은 냄비를 꺼냈고, 기쁜듯한 얼굴로 마력석을 꺼냅니다.
" 햐, 이거 없으면 이젠 못 산다니까요? 요리도 돼, 추운날 난로로 써... "
그리고 그녀는 마차에서 폴짝 뛰어내려, 마차 앞에서 주섬주섬 땅바닥 위에 마력석을 올려놓고, 중얼거리며 살짝 마력을 불어넣습니다. 그러자 쉽게 마력석이 빨갛게 빛을 내더니, 그녀는 그 위에 냄비를 올려두고는 신난 얼굴로 물을 붓습니다.
그리고는 순무 하나를 통째로 물에 넣고, 고기 세 점도 물에 넣습니다. 좀 조촐하겠죠? 그래도 조미료를 많이 넣으면 맛있을거에요, 하고는 설탕 봉지를 꺼냅니다.
" 짭짤하면 빵이 술술 넘어가지 않을까요? "
그리고 그녀는 소금(설탕) 을 냄비에 부으려고 하네요. 계량은 어디에 팔아먹었을까요?
' 어머, 귀여워라... '
당신의 머릿속에 그런 목소리가 울려옵니다.
>>271
" 음, 너무해라. 아직도 그렇게 경계하는거야? 마족이라고? 너도 수인이라서 차별 엄청 받았을텐데~ 그러면 나 상처받아. "
그가 눈을 손에 가져다대며 우는 시늉을 해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입가는 웃고있군요.
" 진짜? 그럼 같이 갈까? 강가 가면 분명 정령들이 또 나 괴롭힐걸. "
>>273
그녀가 당신의 말에 의아하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 와, 티르씨도 생각이란걸 하는 사람이었네요. 계획을 무려 세개나 준비하다니! 믿겨지지가 않는걸요? "
그러면서 키득거리곤 웃습니다.
" 첫 번째 방법이 제일 재밌을것 같긴 하네요, 당신 말마따나. 근데 제 의견을 듣긴 들을건가요? 제가 뭘 해도 답은 정해져있고 너는 대답만 해도 돼 는 아니죠? 전 개인적으로 두번째 방법이 제일 쉽고 빠를것같다고 생각해요. 근데 좀 어벙해보이는 친구를 납치해야지, 괜히 죽어라 마족~ 으악~ 이러면서 아무말도 안하는 애 붙잡고 시간 버리면 좀 손해에요.. "
그녀가 이야기합니다.
>>274
" 그래, 정말로 날씨가 좋구나. "
그녀가 온화하게, 당신에게 이야기합니다. 그러다, 저쪽에 꽤 괜찮은 음식점이 있을것같다는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따라갑니다.
당신은 그녀와 함께 걸어, 한 식당에 도착합니다. 참 좋은 냄새를 풍기고 있군요. 식당에 들어가니, 허름하지만 꽤 괜찮은 내부 디자인이 당신을 반깁니다. 그러나.. 뻗어있는 사람 여럿도 당신을 반기는군요. 그쪽에 시선이 팔려있을 즈음, 주인으로 보이는 마족이 나와 당신을 반깁니다.
" 손님인가? 그러나 나는 아무나 손님으로 받지 않는다. 진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자격이 있는 이들만 받고 있지. 음식은 투쟁이다! 자아, 저걸 쓰러트려봐라! "
가게 안엔... 작은 새가 있군요. 은빛으로 예쁜 털을 두르고 있고, 초롱거리는 눈동자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어라?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것같은 새네요.
" 그대가 할 건가? "
그녀가 당신에게 묻습니다.
>>277
당신은 졸립니다. 하지만, 꽤 재밌는 일이 기다리고 있으니, 자는건 조금 미뤄두어도 괜찮을지 모르겠군요.
당신은 안색을 어둡게 바꾸어, 할렘가의 거주민처럼 행색을 바꿉니다. 기운과 마나를 완전히 가린 채, 눈빛을 우중충하게 내리 깔고선, 비틀거리며 그들에게 부딪혀봅니다.
검은 로브를 두른 사내 한명이 당신과 부딪치고, 칫, 하고 혀를 찹니다.
" 에휴, 거렁뱅이같은년... 저리 좀 가쇼. "
" 어이, 너무 그렇게 뭐라 하진 마. 할렘년이잖아. 이 동전이나 받고 좀 저리 가쇼. "
은빛 로브를 두른 사내가 당신에게 은화 하나를 던집니다.
>>281
당신은 로렌스 마을을 향해 텔레포트합니다. 그러자 주민들 중 하나가, 불안한 눈빛으로 당신에게 다가오며 묻습니다.
" 호령님, 어떻게 되셨습니까? "
>>284
당신은 라일리를 찾습니다. 이제 갓 스무살이 된 그녀는 당신과 깊은 인연으로 묶여있죠.
그러나, 매일 아침마다 여관까지 내려와 약초를 전해주던 그녀는 오늘따라 보이지 않는군요. 무슨 일이라도 생긴걸까요?
? 어떻게 할까요?
>>293
" 나도 당신이랑 싸우고 싶은건 아녜요. "
그러다, 당신이 손가락을 튕기며 그녀를 얼리려고 하자, 그녀가 길게 숨을 내쉽니다. 그러자 그녀를 감싸며 조여오던 얼음이 천천히 무너져내리기 시작합니다. 마법을 붕괴시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고, 깊은 연구가 필요한 일인데. 그녀는 얼음 마법에 조예가 깊은 것 같군요.
당신이 얼음 마법을 사용하는걸 보자, 잭 프로스트들이 웅성거립니다.
' 주인! 친구! 주인! 친구! '
' 집에! 간다! 안녕! '
아무래도 당신을 알아본 정령들이, 자리를 비우는것 같습니다. 정령이 사라지자, 그녀는 꽤 조급해진듯 설녹아 끈적해진 얼음을 그물처럼 만들어, 당신에게 휙 던집니다. 포박이 목적인것 같군요.
>>298
당신은 그녀와 마주봅니다. 그리고 괜찮냐고 물으며 다가와 치료마법을 발동하려는데, 그녀가 단검을 허공에 휘두르며 위협합니다.
왼쪽 허벅지에서 흘러내리는 피의 양이 상당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당신을 경계하는것같군요.
" 썩 꺼져라. 그렇지 않으면 죽이겠다. "
으르렁거리듯 그녀가 낮은 소리로 이야기합니다.
>>316
당신이 까꿍이라고 말하자 그녀가 즐거운듯 웃습니다.
" 네, 잔뜩 풀리네요. 그나저나, 당신 볼 엄청 부드럽네요. 몸매도 좋고. 비결이 뭐에요? "
그녀가 살짝 뺨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속삭입니다.
" 그렇죠. 저희, 진짜 용사 파티 같네요. "
그리고 그녀는 빙긋 웃으며, 당신의 등에 업힙니다.
당신과 샤벳은 함께 숙소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 저기요, 제가 생각해 봤는데요. 좀 더 빨리 강해질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것같아요. 사건이 운명을 만든다고 하잖아요? 점성술사를 찾아가서, 운명의 만남같은걸 좀 물어보면 어때요? " -
394 ◆EY93YoG.Zk (uWi75N3qGU) 2021. 12. 4. 오후 11:57:15와! 하지만 아직 언니가 안돌아가서,,,, 짬이 날때 중간중간 쓰던걸 모아와봤습니다.
언니가 집에 돌아가면 다시 올게용~! -
395 베아트리체주 (ZGwRIcQuSU) 2021. 12. 4. 오후 11:58:05만약 드래곤이 다른 종족을 하찮게 여긴다면 굳이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용은 결국은 사람의 상상물에 지나지 않고 사람은 사람에게 이끌리기 마련이기에 사람으로 바꾸었다.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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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란셀주 (qQeE2EK5kk) 2021. 12. 4. 오후 11:58:57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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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앨런주 (RKJxyAtAfY) 2021. 12. 4. 오후 11:59:59캡틴 천천히 다녀오세용!
라일리 어디갔어( ´△`) -
398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2:00:25캡틴 다녀오십셔~~~(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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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베아트리체주 (RX5OqeToNE) 2021. 12. 5. 오전 12:00:27>>394 그러셨군요. 천천히 보시고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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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호령주 (HNml.XKQx2) 2021. 12. 5. 오전 12:00:30네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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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유호령 (HNml.XKQx2) 2021. 12. 5. 오전 12:02:46"네, 이제 황제 폐하한테도 제대로 경고를 했습니다."
"적어도 제국 쪽에서 아무것도 모르다가 당할 일은 이제 없을테니 안심하셔도 문제 없습니다 하하."
굳이 일부러 황성에 어그로를 끌어서 황제의 눈에 띄었다는 사실은 말할 필요가 없을터였다.
어찌됐든 저쪽도 서로 납득을 했으니까.
"이제 이곳 외에도 비슷한 역병이 퍼지고 있지 않나 조사를 하면 될 것 같은데...혹 제가 없는 동안 무슨 일은 없었습니까?"
! -
402 란셀 (.m3MvMn/Ps) 2021. 12. 5. 오전 12:05:22"곧 갈거요!"
의뢰주에게 대답해두고, 다시 폭시를 설득하는데 집중한다.
"용병이란게 그런거야. 물론 나도 꺼려지긴 하지만, 돈 준다면 뭐든 하는게 우리 업계라고."
그러다가 씩 웃는다.
"하지만... 우리가 순순히 저걸 다 파는걸 지켜봐줄 필요는 없지. 틈을 봐서 뒤통수를 치던, 일이 끝나고 뒤통수를 치든, 방법은 있어. 다만 완벽해야지. 우리 명성과 신뢰를 떨구지도 않으면서, 저 노예상인 놈을 아주 엿을 먹여주려면 말이야."
한 마디로, 우리가 저 노예를 빼돌리거나, 아니면 다른 손을 쓸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것도, 합법적인 방법을 쓰든 해서.
! 폭시 달래기! -
403 제니퍼 - 진행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2:08:13제니퍼는 자신이 그녀를 얼리기 위해 걸었던 얼음 마법이 붕괴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이야 원치 않게 선천적으로 타고난 마법사이고 툰헤임이 자신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얼음 마법에 특화된 것이나 마법을 붕괴시키는 건 얼음 마법을 그만큼 연구했다는 뜻이겠지.
"절 해칠 생각이 없는 건 알겠어요."
얼음 정령들이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사라지자, 젠 -
404 제니퍼 - 진행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2:08:57아....
아...... 저는 중도작성이 싫습니다..... -
405 란셀주 (.m3MvMn/Ps) 2021. 12. 5. 오전 12:11:43>>404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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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티르 - 진행 (4GRIux/RYg) 2021. 12. 5. 오전 12:14:23"좋아. 이제부턴 나 혼자 가겠다."
라즈베리가 웃자 티르는 가늘게 뜬 눈으로 그너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홱 돌리고 저벅저벅 걸어가기 시작했다.
"나쁘진 않군. 그렇다면 일단 교회 안쪽으로 가서 사제를 찾아보는 시간 정도는 가져야 하나.."
잠시 고민하며, 그는 성문이 나올 때까지 걸었을까.
! 레온하르트로 -
407 제니퍼 - 진행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2:15:07제니퍼는 자신이 그녀를 얼리기 위해 걸었던 얼음 마법이 붕괴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이야 원치 않게 선천적으로 타고난 마법사이고 툰헤임이 자신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얼음 마법에 특화된 것이나 마법을 붕괴시키는 건 얼음 마법을 그만큼 연구했다는 뜻이겠지.
"절 해칠 생각이 없는 건 알겠어요."
얼음 정령들이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사라지자, 제니퍼는 눈에 띄게 조급해보이는 그녀의 움직임을 느꼈는지, 아니면 자신에게 날아오는 그물처럼 만들어진 마법을 느낀건지 모르겠지만 그것을 막거나 반격할 새로운 마법을 발동하지 않은 채 계속 중얼거렸다.
"에드윈."
그물이 몸에 닿기 전에 팔을 내저으며 제니퍼는 손가락을 한번 튕겨서 얼음 그물을 무효시키려하며 다른 손을 에드윈을 향해 내밀다가 말아버린다. 방어를 위해 어느정도까지 해야할지 감이 안잡힌다.
"당신, 목적이 뭔가요?"
! -
408 제니퍼 - 진행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2:16:16>>405 (눈물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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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호령주 (HNml.XKQx2) 2021. 12. 5. 오전 12:18:28(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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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율리안 (isg3Qqa9XU) 2021. 12. 5. 오전 12:18:56허공을 가르는 단검에 나는 냉큼 뒤로 물러난다. 이 얼굴에 상처라도 나면 곤란하잖아!
한눈에 봐도 왼쪽 허벅지를 붉게 물들인 피로 부상의 심각함을 알 수 있다. 나는 아름답지 못한 광경에 찌푸려지려는 인상을 미소로 가리려 들 수밖에 없었다. 이쪽은 호의를 가지고 접근했는데 경계당하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 그러기에는 이렇게 부상이 심각하지 않습니까.. "
하지만 괜히 피를 보는 건 질색이다. 나는 감정을 눌러 담고 다크 엘프와 눈을 맞춘다. 우선 보기에 심히 곤란하므로 덤으로 피 정도는 멎게 해 줄까 싶다.
"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
! 사정을 물으려 시도한다 -
411 티르 - 진행 (U5FmvBeFpI) 2021. 12. 5. 오전 12:19:48(제니퍼주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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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제니퍼 - 진행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2:20:44진짜 도중 작성 정말........(ㅠㅠ)
(무수히 쏟아지는 토닥거림에 녹아버림) -
413 마쿠즈 - 진행 (ndS6VNY/nQ) 2021. 12. 5. 오전 12:23:14>>393
“으음, 별건 없습니다. 베스터식 운동법을 하루 25분씩 따라만 하시면 이렇게 완벽한… 어흠, 아닙니다. 어린 시절부터 검을 배우기도 했고 주로 육식 베이스의 식사를 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포만감을 느낄 시간도 없이 육체를 혹사한다면 당연하게 근육은 따라오는 법. 그게 베스터 가문의 가훈이기도 했습니다. 실용을 중요시하는 가풍 때문에 고급진 요리와는 떨어져 지냈던 것도 어느정도는 영향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점성술사입니까… 확실히 그렇기는 합니다만…”
확실히 대부분은 신탁을 받아서 떠난다거나 혹은 운명적인 무언가가 있다거나 하는 것이 있을 법합니다. 게다가 빨리 강해지는 방법…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기연이나 축복 같은 것도 있습니다. 얼굴이 잘생겼다거나, 용의 사랑을 받는다거나. 혹은… 아버지나 오라버니처럼 그저 강하던가. 저 같은 경우는 어느 것 하나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알량한 자존심으로, 복수심으로 여행길에 나서서는 결국 마왕의 소문도 듣지 못하는 처지. 어쩔 수 없는 걸까요.
무엇보다도 단순히, 점성술사와 만난 적이 없어서 그런 것이기도 합니다.
“강해지는 것은, 시간을 들여 피와 땀을 흘려야만 이루어지는 것… 확실히 그렇습니다.”
잠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올바른 답이 보이지 않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그렇습니다. 뭐라도 얻을 수 있다면 괜찮지 않겠습니까.
“…좋습니다, 우선은 보수를 받고 나면 가도록 할까요.”
! 우선은 퀘스트의 보고를 하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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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앨런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2:24:18>>393
그래. 이제 갓 스물이 된 그 애의 이름은 라일리였지. 언제나와 같이 마을에 얼굴을 비추었다면 그저 어제와 닮은 날처럼 안온한 하룰 보냈을진대.
하인리히에 처음 당도해 어리숙하고 혼란스러울 적에, 이 세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머물 곳이 되어주었던 그 애는 혼자서 스물이 되었는데.
어디 아프기라도 한 걸까. 돌봐줄 이 없는, 버섯을 닮은 저 작은 오두막에 혼자 누워있는 걸까. 하고 마음이 쓰이는 것은 신의 부름보다도 우선으로 느껴졌으니. 본인도 참 여유로워졌지 싶다.
아무 일도 없겠지. 괜찮겠지. 속으로 앞뒷면을 모르는 동전을 뒤집으며 오두막의 문을 두드렸다.
! 똑똑. -
415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2:24:55(늦었지만 제니퍼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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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루프레드 (GiNXUel0LQ) 2021. 12. 5. 오전 12:26:14흠칫. 사내의 말에 루프레드는 단번에 설득당해버렸다. 생각해보니 그렇네. 겉모습과 소문만으로 상대를 판단하기엔 이른데…
"아, 알았다고… 그래, 미안하다. 이거 먹든가."
루프레드가 한숨을 푹 내쉰다. 그러더니 드워프 마을에서 사두었던 육포를 한 장 꺼내 마족 사내에게 던져준다. 어차피 남은 돈은 많고.
"갔다가 나까지 괴롭힘당하면 어쩌려고."
툴툴대면서도 그를 순순히 따라나서는게 어지간히 미안했나보다.
! 가즈아 -
417 제니퍼 - 진행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2:26:44여러분들의 토닥임은 제니퍼주를 녹입니다. 아아 녹아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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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2:27:15히히 더 녹아랏(토닥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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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마리안 파우스티네 (ZpEaQs/h9Y) 2021. 12. 5. 오전 12:27:30>>393
"그러고보니 홍보만 하고 먹어 보진 못했군요."
허위, 과장 광고 그 자체.
마리안은 소녀가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그리고 소녀가 마차에서 내리자 함께 내렸다.
"그 전까지는 직접 불을 피우기라도 하셨습니까?"
잊어지지 않는 상식, 불 피우는 법 같은 게 마리안의 뇌내를 떠다녔다.
마찰식 같은 방식으로 불을 붙였다면 꽤 힘들었겠다.
"조금 맛을 봐 가면서 넣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요리에 대한 지식은 빈약,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한꺼번에 넣는 게 좋지 않단 것 정돈 마리안도 알았다.
그래도, 요리를 시작하자마자 줄곧 미소짓는 소녀를 보면서 속으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동의하는 것은 잊지 않았다.
'먹는 걸 좋아하는 걸까. 기회가 닿는다면 같이 다니는 동안 요리를 배워두는 게 좋을지도.'
'혼자 다닐 때도 할 수 있으면 손해는 없고...'
! 조미료 남용 멈춰 -
420 마쿠즈 - 진행 (ndS6VNY/nQ) 2021. 12. 5. 오전 12:29:03>>417 하하 녹아라!(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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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루주 (GiNXUel0LQ) 2021. 12. 5. 오전 12:30:30(제니주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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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제니퍼 - 진행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2:30:38>>418 >>420 이.....이...사악해서 귀여우신 분들이.....! (슬라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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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제니퍼 - 진행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2:31:16>>421 루주까지....!? 으아악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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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마리안주 (ZpEaQs/h9Y) 2021. 12. 5. 오전 12:32:10그러고보니 진행중 다른 캐릭터를 만날 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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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시아나 (BD8z6d9cR.) 2021. 12. 5. 오전 12:32:54느닷없이 나타난 불청객에 대해 그들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혹시나 엿들었을지도 모른단 예상은 안 하는 건지 못 하는건지. 그녀에게는 오히려 좋은 반응이긴 했다. 쓸데없이 힘을 쓰지 않을 수 있으니.
자, 상황을 진행시켜보자. 이 무지하고 심신미약의 하렘가 처녀는 그들 중 한명에게 부딪히고 바닥으로 넘어졌다. 털석 하고 쓰러져 우물쭈물하다가, 그들 중 한명이 던진 은화가 바닥에 떨어져 나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고 은화의 행방을 쫓았다. 바닥을 구르는 은빛 동그라미를 발견하자 가늘게 떨리는 손으로 은화를 주워들었다.
한 손으로 은화를 소중히 쥐고서 천천히 고개를 든다. 흐트러진 잔머리에 가려진 하얀 얼굴이 은화를 던진 은빛 로브의 사내를 바라본다. 비스듬히 기울인 자세 탓에 흐트러진 옷깃 사이로 흰 살결이 얼핏 드러난다. 아직 누구도 손대지 않은 듯 깨끗한 순백이 너저분한 옷차림과 대조적이다. 제 모습이 어떤 줄도 모르는지 흐릿한 눈으로 사내를 지그시 바라보다가, 소리없이 눈매를 휘어 웃는다. 눈매를 따라 곱게 미소를 띈 입술이 천진난만하게 중얼거린다.
"...나 갈 곳 없는데... 저기로 가면, 가도 아무 것도 없는데...?"
그녀는 빙긋이 웃으면서 은빛 로브로 손을 뻗었다. 다소 헐거운 옷소매가 흘러내리며 그러난 새하얀 팔뚝이 뒷골목의 그늘 속에서도 희미하게 빛을 내는 듯 하다. 사내의 은빛 로브를 잡아 꼭 쥐려고 하며 아무 생각도 없는 양 말해본다.
"이거, 예뻐... 반짝반짝... 이거랑, 같이.. 가고 싶은데... 나 가면 안 돼...?"
! 손쉬운 먹잇감을 위장해서 납치를 유도해보자. -
426 베아트리체주 (4VfAJXVzSk) 2021. 12. 5. 오전 12:33:24>>424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상황이 알맞게 맞물린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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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전 12:34:14모두가 토닥임으로 제니퍼주를 녹여버리는 현장을 목격해버렸다...
이...이...무서운 사람들...! -
428 제니퍼 - 진행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2:34:20시아나....꼬리 아홉개 달린 여우........(시아나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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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2:36:25함정수사탐정 시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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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베아트리체주 (wAkqi/AdTk) 2021. 12. 5. 오전 12:36:28녹아버린 제니퍼주를 본래 모습으로 되돌려드리기 위해서 제가 틀에 담아서 다시 굳혀드리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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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율리안주 (isg3Qqa9XU) 2021. 12. 5. 오전 12:36:30하하 녹아라(시안주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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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12:36:34제니퍼주가 녹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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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제니퍼 - 진행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2:40:21>>430 다시 굳혀주세요.....(. . ) 이대로는 슬라임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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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2:43:08(슬라임 쓰담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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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제니퍼 - 진행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2:44:32으아악 슬라임으로 살수 없어.....! (앨런주에게 쓰다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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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베아트리체주 (/AB43UQNag) 2021. 12. 5. 오전 12:44:32>>433 좋아요 (틀에 붇고 굳히기)
....완성이에요! 이제는 한층 더 강력해진 제니퍼주 MK2가 되셨어요 -
437 제니퍼 - 진행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2:46:21>>436 MK2!? 강력해졌다고 하니까 왠지 로봇이 된 느낌이잖아! (슬라임에서 진화한 제니퍼주의 완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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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12:46:25제니퍼주 마크2엔 어떤 기능이 달려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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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2:46:27'제니퍼주 Mk.2'에는 기관총도 달아주세요! 두두두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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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마쿠즈 - 진행 (ndS6VNY/nQ) 2021. 12. 5. 오전 12:49:31하는김에 입자포도 달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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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베아트리체주 (Spnh8fYlFk) 2021. 12. 5. 오전 12:50:11>>437 강력한 힘... 좋아하지 않으세요?
>>438 쓰담쓰다듬 면역력이 기존에 10배 이상입니다!
>>439 군수관계가 아닌 민간인이기에 이루어질 수 없는 주문이에요... -
442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전 12:51: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무슨 대환장 잡담 (강냉이 뇸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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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제니퍼 - 진행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2:54:03(그 소용돌이의 눈이 된 사람)
쓰담쓰담의 면역이 기존의 10배라니 파격적이다! 춉의 위력도 10배였으면....(혼파망에 몸을 맡겨버림)
>>439 대체 당신 날 뭘로 만들 셈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44 제니퍼 - 진행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2:54:46>>440 당신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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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2:56:22쓰다흐담의 면역이 10배라면 10번 쓰담쓰담하면 될까요?
그리고 쓰담쓰담은 전염성이 강합니다. 제니퍼주와 시안주와 베아트리체주와 마쿠즈주와 티르주와 율리안주 모두를 쓰다듬겠어요. -
446 란셀주 (.m3MvMn/Ps) 2021. 12. 5. 오전 12:57:48차세대 제니퍼주는 조기 경보 및 통제 체계를 갖추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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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2:59:28앞으로 제니퍼주를 쓰다듬기 위해서는 전력 차단과 지휘체계의 파괴가 불가피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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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호령주 (HNml.XKQx2) 2021. 12. 5. 오전 12:59:55슬슬 자보도록 할게요- 모두 푹 주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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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마리안주 (ZpEaQs/h9Y) 2021. 12. 5. 오전 1:00:17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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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01:22호령주 푹 주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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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란셀주 (.m3MvMn/Ps) 2021. 12. 5. 오전 1:01:43좋은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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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베아트리체주 (b2cJub.HeQ) 2021. 12. 5. 오전 1:02:07>>445 음... 적어도 50번은 되어야 될 것 같네요.
그렇다면 위험해보이네요, 하지만 전략급 최첨단 자동화 쓰다듬 방호 요격 체계 덕분에 안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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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제니퍼 - 진행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02:08호령주 좋은 밤 되십셔~~~(_ _)
아니아니아니아니 이사람들아 어째서 이야기 흐름이 그렇게 되는겁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갑자기 목숨의 위협이....! -
454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1:03:21호령주 잘자요~!
(제니퍼주 100번 쓰담춉) -
455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전 1:03:22(앨런주의 쓰담으로 슬라임이 됨)
호령주 잘 자! -
456 베아트리체주 (bgCq6LCbcM) 2021. 12. 5. 오전 1:03:38>>448 그리고, 잘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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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04:58슬라임을 만지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합시다. 슬라임은 청결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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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베아트리체주 (zWMPl6vIoY) 2021. 12. 5. 오전 1:06:15>>457 그럴 것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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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07:40그리고 손을 깨끗이 씻으면 전략급 최첨단 자동화 쓰다듬 방호 요격 체계를 회피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깨끗한 손으로 베아주 쓰다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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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제니퍼 - 진행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07:51아이고 아이고 제니퍼주는 이런 상황이 불공평해서 눈물이 난다구요. 아이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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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베아트리체주 (oIbMdro9OM) 2021. 12. 5. 오전 1:13:06>>459 아앗! 위험해요. 그러나 유비무환(有備無患)! 이런 있을줄 알고 텔레포테이션(teleportation) 장치를 준비해두었어요...(쓰다듬 전에 순간이동으로 도망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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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제니퍼 - 진행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14:52이 맥락없는 잡담에 팝콘이 너무 맛있다...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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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1:15:24맥락있는 진행과 맥락없는 잡담
오히려 좋아 -
464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17:43캐릭터들은, 미지근한 위스키와 식은 커피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어느쪽일까요.
앨런은 커피 쪽입니다. -
465 마쿠즈주 (ndS6VNY/nQ) 2021. 12. 5. 오전 1:19:37마쿠즈는 식은 코코아를 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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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베아트리체주 (P0gkEnEbxw) 2021. 12. 5. 오전 1:19:50>>464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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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란셀주 (.m3MvMn/Ps) 2021. 12. 5. 오전 1:20:09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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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제니퍼 - 진행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20:12제니퍼:위스키는 제가 성년이 안되서 못마시고 커피는.......음, 그냥 차를 마시면 안될까요?
(팩트:전생의 제니퍼는 식은 커피를 극혐할 수 밖에 없고 커피가 피로 이루어져 있는 직장인이였다) -
469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1:21:05>>464 티르: 둘 다 싫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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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마리안주 (ZpEaQs/h9Y) 2021. 12. 5. 오전 1:21:36>>464 답이 하나밖에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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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전 1:21:52시안이는 미지근한 위스키! 제법 잘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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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22:06위스키와 커피 중에 고르라고 하였더니 코코아나 차를 택하는 분들과 잘 모르겠다는 베아주, 둘 다 싫어하는 티르 그리고 위스키를 외쳐주는 란셀 모두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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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23:30와. 생각보다 위스키를 고르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군요. 개인적으로 미지근한 술을 마시면 더 빨리 취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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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제니퍼 - 진행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23:58미지근한 위스키를 잘마신다는 시안도 귀엽군요...(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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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25:26처음에는 위스키 대신 미지근한 맥주를 제시할까 했는데, 그건 아무래도 너무 악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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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26:54아 선생님 미지근한 맥주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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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1:27:37말 나온 김에 TMI를 풀자면 티르는 고기도 술도 좋아해서 둘을 자주 먹는다고 합니다
근데 일상에선 딱히 묘사된 적이 없네요... -
478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1:28:01>>475 선물)김빠진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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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전 1:28:03>>474 ??? : 검게 불타는 도시를 보며 마시는 술 한잔은, 마석에 버금가는 별미였지...
(으쓱)
오. 미지근한 맥주는 시안주 개인 취향인데 ㅋㅋㅋ 가아끔 한캔 하면 좋아. -
480 베아트리체주 (P0gkEnEbxw) 2021. 12. 5. 오전 1:28:16콜라라면 잘마시는데요... 물론, 시원한 것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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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란셀주 (.m3MvMn/Ps) 2021. 12. 5. 오전 1:28:48김 빠진 제로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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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마리안주 (ZpEaQs/h9Y) 2021. 12. 5. 오전 1:30:19김 빠진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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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30:55>>476 ㅎㅎ;; ㅈㅅ.. ㅋㅋ!!
>>478 김빠진 맥주도 차게 마시면 별미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479 왠지 주당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480 시원한 콜라는 정말 최고지요. -
484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31:10>>479 이세계버전의 사춘기인가(????)
아....아...김빠진 제로콜라 아.....; -
485 베아트리체주 (P0gkEnEbxw) 2021. 12. 5. 오전 1:31:14>>481 아앗... 그것은 심각한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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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32:30제로콜라는 요즘들어 납득할 수 있지만 김빠진 제로콜라는 용서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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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34:35그러니, 란셀주께 얼음을 잔뜩 넣어둬서 얼음도 다 녹고 김도 빠진 제로콜라를 선물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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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마리안주 (ZpEaQs/h9Y) 2021. 12. 5. 오전 1:36:40다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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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37:07마리안주도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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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베아트리체주 (Vj51j912ts) 2021. 12. 5. 오전 1:37:57>>488 마리안 주도 좋은 밤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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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38:13마리안주 좋은밤 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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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1:38:13마리안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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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전 1:38:57>>483 호호...기분 탓이야!
>>484 ㅋㅋㅋㅋ 옛날 얘기일지도?
마리안주도 좋은 밤~ -
494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40:25>>493 저런 분위기를 과거의 시안이 가지고 있었다면 저는 납득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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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란셀주 (.m3MvMn/Ps) 2021. 12. 5. 오전 1:40:53가끔 그러한 것을 마신답니다
점심시간조차 방해받을 때엔... -
496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44:13란셀주 토닥토닥입니다...
가벼운 질문 하나만 더. 캐릭터들은, 부끄럽거나 화가 날 때에 얼굴이 붉어지는 것과는 별개로 얼굴이 뜨거워질까요 아니면 그대로일까요? -
497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46:55그대로입니다(^^) 뭘 바라세요...........제니퍼잖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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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베아트리체주 (rKkr16/Slw) 2021. 12. 5. 오전 1:47:42>>496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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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전 1:47:48시안이는... 부끄러울 때 한정이겠지만 따끈하게 익어버릴 걸? 귀랑 목덜미까지 붉어지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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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1:49:44부끄러우면 살짝 뜨거워지면서 가볍게 붉어지는 느낌?
화가 나면 오히려 표정이 팍 구겨지기 때문에... -
501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52:14애매한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들이었습니다.
다들 매력적이라, 나중에 시간이 맞는다면 일상을 돌려보고 싶네요(*´ ワ `*)“ -
502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전 1:54:03앨런주 질문빌런이시군요. 아주 좋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질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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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1:56:24귀엽습니다...
네. 종종 애매한 질문이 떠오르면 또 여쭤보겠습니다. -
504 베아트리체주 (mhKtxWvx7Q) 2021. 12. 5. 오전 2:04:55캐서린(Catherine)은 혈월마성에서 베아트리체를 보좌하고 메이드로서 일하는 인물중 한명으로 그녀는 인간과 마족의 혼혈으로 버림받아 홀로 떠돌고 있었으나 베아트리체가 거둬주었습니다. 그래서 베아트리체를 은인으로 생각하며 잘따릅니다. 특기는 변신술과 저주술.
혈월마성에 관련된 지식중 하나... -
505 베아트리체주 (KzlSYdC09Q) 2021. 12. 5. 오전 2:07:40성격은 나긋나긋하고 말이 그다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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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란셀주 (.m3MvMn/Ps) 2021. 12. 5. 오전 2:08:28함께하는 npc에 대한 정보라...
놀랍게도 란셀주는 함께 하는 용병들에 대해서 정해둔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것은 캡틴에게 맡기는 것으로 -
507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전 2:13:56함께하는 npc가 없어서 저도 캡틴에게 맡기는 편이죠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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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2:16:38(이 시간에 일상을 구하는 건 무리일지 고민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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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전 2:19:55npc는 좋은 진행 도우미죠. 하지만 지금은 시안이 간식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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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란셀주 (.m3MvMn/Ps) 2021. 12. 5. 오전 2:20:25히-익
란셀주를 드릴테니 폭시만은 드시지 마세요 -
511 베아트리체주 (C8X01pZrnE) 2021. 12. 5. 오전 2:20:44>>508 아무래도... 그렇겠죠? 그러나 운이 좋다면 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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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전 2:21:19갑자기 간식....?
일상이요....? 시간이 2시 반이 되어갑니다...? -
513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2:21:51라일리가 안 보이는데... 설마 시안이 잡아먹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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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2:23:52역시 무리겠죠(빠른 단념)
당분간은 일상 못 돌릴테니 슬프지만..! -
515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전 2:24:00>>510 먹지 않을테니 폭시의 귀와 꼬리를 만지게 해조라!
>>513 시안 : (우물우물)(?) -
516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2:26:39낮이라면 돌릴 수 있었겠지만... 아쉽습니다.
>>515 헐! 당장 뱉어!! (등짝팡팡) -
517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전 2:33:58>>516 시안 : ! (꿀꺽)(파다닥 날아서 도망감)
일상... 난 가능할지도? 어차피 젤 늦게 자니까? -
518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2:35:34라일리...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
519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2:38:22(죽었어)
>>517 주무세요 선생님...
그럼 돌릴까요..? -
520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전 2:39:01그래서 티르랑 시안 일상을 한다구요?(날조)
그전에 무슨 일이 있던거에요.....? 띠용? -
521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2:39:12다음주랑 다다음주가 되면 현생 때문에 일상은 못 할 예정...
슬픕니다(드러눕) -
522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2:41:52제니퍼주... 시안이 라일리를 잡아먹고 도망갔어요....
-
523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2:42:21(두려움에 떠는 티르주)
-
524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2:44:19야심한 밤에 궁금한게 생겼어요
지금 깨있는 분들은 일상 한번쯤 해보고 싶은 캐or이런 관계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캐나 npc를 말해주세요
왜냐면 재미있을 것 같고 -
525 란셀주 (.m3MvMn/Ps) 2021. 12. 5. 오전 2:45:00폭시의 귀와 꼬리는 아직 저도 가지지 못했으므로 (눈물)
일상... 일상을 돌려야 하느데... 고민입니다
돌리다 기절잠 할까봐 -
526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전 2:45:3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재밌어...
>>519 자라면서 돌릴까요 하는 건 뭔데 ㅋㅋㅋㅋㅋ
돌리지 뭐~ 썰 풀어논거 너무 미뤄지면 재미 없ㅇ 으아아 나죽는다
크흠! 그럼 스팸 텔레파시로 스트레스 받은 티르가 대뜸 시안이 찾아오는 그 상황으로 갈까? -
527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2:47:19>>525 일단 돌리고 싶으시면 구해보시는 것...
>>526 그게 시안주가 걱정되지만 일상은 돌리고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그 상황으로 하죠~ 선레는 제가 가져올게요 그럼 -
528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2:48:26>>524 일단은 진행에서 라일리랑 친해지구.. 일상은 모두와 한번쯤 해보고 싶네용. 다들 매력적이라!
-
529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전 2:49:54시안이 라일리를요? (@@)
>>524 일상이야 전부 돌려보고 싶죠(^^) 그리고 npc나 그런건 음...으음....관계 으음....! 거기까지는 생각 안했네요. 일단 힐링물을 원하고 있으니까요. 사실 제가 좀 비몽사몽이라 머리가 안돌아가용 홍홍 -
530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전 2:51:01일단 캐들은 한번씩 다 만나보고 싶구, 신 만나보고 싶네! 하데스!
>>527 그 모순적 욕망...매우 좋습니다 (?)
오키~ 부탁해~ -
531 앨런주 (0ZqBDUpNm6) 2021. 12. 5. 오전 2:51:10저도 힐링물 참 조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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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전 2:55:07전 역시 계약자들끼리는 알아보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만나보고 싶은건 역시 불의 드래곤이죠...홍홍..그 외 다른 드래곤들이나..나중에 얼음마법 말고 불 마법이나 그런것도 보고 싶고...
보통 판타지에서는 마력과 신성력이 충돌되는 묘사의 클리셰가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말이죠. -
533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전 2:56:41마력과 신성력이 충돌하는 클리셰가 있으면 마법사는 신성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같은 걸 배우는 게 불가능하니까요. 근데 빛마법이 있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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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3:01:23드래곤 라자 좋아(불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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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전 3:03:16아 드래곤 라자 아시는구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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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티르 - 시아나 (U5FmvBeFpI) 2021. 12. 5. 오전 3:06:40시작은 사소한 것이었다.
문제가 된 것은 전에 걸어놓은 텔레파시 마법. 처음에는 아무 문제 없었다. 텔레파시 마법을 걸어두긴 했어도 뭔가 연락할 내용이 있던 것은 아니었기에, 티르와 시아나 사이에는 아무런 대화도 오고가지 않고 그저 마법만 유지되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시아나 쪽에서 걸려온 말에 티르는 의아해했다. 뭔가 말을 건 것 같긴 한데, 그 내용이 너무나 짧았으니까. 티르는 의아해 하면서도 머지 않아 진실을 알게 되었다.
바로 전달된 내용은 연락이 아닌, 시아나가 보내는 자신의 생각, 일종의 의식의 흐름이라는 것을.
티르는 당분간 내버려두기로 했다. 어차피 혼자라 적적한 참이었다. 가끔 이렇게 누군가의 목소리라도 듣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게 비록 마왕의, 고양이를 발견한 것과 같은 잡생각이라 할지라도.
그래, 분명 그랬어야 했을 터였다.
처음에는 가끔가다 한번 보내던 것이 어느순간 빈도가 늘어났다. 아니, 사실 빈도는 늘고 있었다. 점차 늘어간 것이기 때문에 쉽게 눈치채지 못 했던 것일 뿐.
배고프다, 졸리다와 같은 생각이 전송되었을 때까지만 해도 참으려고 했으나, 그녀가 꿈꾸는 것까지 전달되어 머릿속으로 들어오자 더는 참을 수 없었다. 그의 인내심은 이미 바닥을 드러낸지 오래였으니까.
그렇기에 시안이 무엇을 하고 있었든지 간에, 티르는 그 육중한 강철로 된 날개를 펴고 시안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날아왔다.
이윽고 쾅. 하는 커다란 소리와 함께 시안의 코 앞의 거리에서 착지했을까.
시안의 앞에 서있던 티르는, 잔뜩 인상을 찌푸린 채 그녀를 노려보고 있었을 것이다. -
537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3:07:05신성력과 마력이 충돌하는 묘사는 제 기억상으로는 드래곤 라자 뿐이었기에...(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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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전 3:13:18음 그건 그렇죠. 그래서 마법사는 힐도 못받는 상황도 있었고..(끄덕) 시안주랑 티르주 일상 관전하다가 자야겠네용 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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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3:16:50>>538 일찍 자요(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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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시아나 - 티르 (BD8z6d9cR.) 2021. 12. 5. 오전 3:36:21인내심의 바닥이 어딘지를 본 티르가 그녀를 찾아왔을 때, 그녀는 어느 이름 모를 숲 한가운데 자리한 호숫가에 있었다. 거기서 무얼 하고 있었느냐. 뭍에 앉아서 가까운 수면을 첨벙거리거나 물 속의 물고기를 손으로 잡아보려 하는 둥 정말 의미 없고 쓸모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서도 쉼 없이 쓸데없는 의식의 흐름을 보내고 있어서 찾기는 쉬웠을 것이다. 그걸 도움이라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녀가 내는 첨벙거림 말고는 기껏해야 새소리만 울리던 호숫가에 별안간 큰 소리가 났다. 소리와 위압감에 놀란 근처 동물들이 한차례 요란스레 달아나고, 그녀가 잡으려던 물고기들도 쪼르르 도망가버려 아쉬운 소리가 절로 나온다. 치잇. 짧게 혀를 찬 그녀가 그제야 옆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거기 서 있는 티르를 보고, 고개를 갸웃함과 동시에 생각했다.
'쟤가 왜 여깄어...?'
하고. 그리고 이 생각 역시 티르에게 흘러들어가 짜증을 더 부추기면 부추겼지 잠재우진 않았을 듯 하다. 그런 그의 심정을 단 1도 모른 채 의아한 표정의 그녀가 입을 열었다.
"안녕, 그러니까... 티르."
이번에는 한박자 늦긴 했어도 제대로 이름을 기억해 부르고, 이미 의식으로 들렸을 질문을 꺼냈다. 그리고 한마디 불만도 같이.
"너어... 여기서 뭐해...? 너 때문에.. 물고기.. 다 도망갔잖아..."
그가 보기에 적잔하장으로 왜 왔냐며 따지는 듯이 보였지 않을까. 그야 제 할 말만 하고 다시 호수를 보며 물고기... 하고 중얼거리고 있었으니까. -
541 티르 - 시아나 (U5FmvBeFpI) 2021. 12. 5. 오전 3:58:57"..."
쟤가 왜 여깄어..? 라는 생각이 티르의 머릿속으로 흘러들어오자, 이마에 튀어나온 핏줄이 선명해진다. 예상대로 그녀의 생각이 티르의 화를 부추긴다. 다만 아직은 이성이 한 가닥 남아있었기에, 형형한 기운을 내뿜으며 시안을 노려보는 것 외에 별다른 짓은 하지 않았던가.
"그래, 이번에는 기억하는군."
이번에도 기억을 못 했다면 정말 화를 냈을지도 모르겠다... 라고 생각하던 찰나, 자신 때문에 물고기가 다 도망갔다는 말에 결국 마지막 남은 이성까지 끊겨버린다.
호수를 보던 시안의 앞으로 투기로 이루어진 구체가 빠르게 지나간다. 그 구체는 호수의 수면 아래로 가라앉더니, 이내 터졌는지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며 호수의 물이 허공으로 튀어오른다.
"난 장난치러 온게 아니야."
하늘로 튀어올랐던 물은 곧 중력의 영향을 받아 비처럼 내리기 시작했고, 호수 주위에 있던 땅과 티르를 흠뻑 적셔버린다. 시안은 특유의 마법으로 인해 예외였을지도 모르지만, 하여튼.
"네가 건 텔레파시 마법, 난 그것을 연락의 용도로 걸어달라 부탁했던 것이다. 네 그 무의식을 들으려고 부탁한게 아니라!"
땅 위로 떨어져 팔딱거리던 물고기를 짓밟으며 시안의 앞으로 걸어간 티르는, 그대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났는지 살벌한 눈빛으로.
"경고하겠다. 두번 다신 그런 쓸모없는 내용을 텔레파시로 보내지 마라." -
542 티르주 (U5FmvBeFpI) 2021. 12. 5. 오전 4:09:25버티지 못 하고...자러갑니다...
-
543 시아나 - 티르 (BD8z6d9cR.) 2021. 12. 5. 오전 4:31:56아쉬움에 호수로 손을 뻗는 그녀의 앞으로 빠르게 무언가 지나갔다. 손끝을 짜릿하게 스치며 지나간 그것은 호수 아래로 가라앉는가 싶더니, 이내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며 호수의 물과 생물들을 날려버렸다. 방금 전까지 첨벙거리며 놀던 호수는 그렇게 그녀의 눈앞에서 사라져버렸다. 약간의 흔적만 남기고.
후두둑 떨어지는 호수물에 젖은 건 그녀도 예외가 아니었다. 폭발을 따라 치켜들었던 고개 탓에, 위를 향한 얼굴로 차가운 물이 인정사정 없이 쏟아진다. 얼굴만이 아니라, 바닥에 늘어진 머리카락과 주저앉은 몸도 물에 담근 것 마냥 적셔버렸다. 오늘도 역시나 노출이 많은 옷차림이라 물이 제법 스며들었을텐데 찝찝하지도 않은지 가만히 앉아있기만 한 모습이 누가 거기 놓아둔 인형 같다.
물이 맺혀 무거운 눈커풀을 내리 깔고 비어버린 호수를 보던 그녀는 티르가 제 앞으로 와 고함을 질러대서야 다시 시선을 주었다. 숙였던 고개를 들자 머리카락에서 흐른 물이 볼과 턱을 타고 흘러 그 아래로 뚜욱 뚝 떨어지는게 선명히 보인다. 젖은 걸 빼면 전과 다를 바 없이 멍한 눈으로 티르를 보는데, 그 순간만큼은 오싹하리만치 아무런 생각도 그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그렇게 그를 보다가, 시선을 내려 그의 발밑에 짓이겨 죽은 물고기를 보고, 재차 고개를 들어 바라보며 말했다.
"...그럼, 끊어줄게..."
그가 말한 건 그런게 아닌데, 그녀는 그냥 그렇게 말하고 고개를 다시 내렸다. 멍한 눈으로 티르 너머의 풍경을 바라보며 아무 말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다. 얼마간을 석상마냥 가만히 있다가 느릿느릿 손을 움직이며 전과 비슷하지만 다른 주문을 읊는다. 그러자 그녀의 손에 가느다란 실 같은 것이 한가닥 엉겨드는데, 그것의 양 끝은 각각 그녀와 티르의 머리에 이어져 있었다. 그 실을 본 티르는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저것이 지난번에 건 마법이자 텔레파시의 원흉이며 저걸 끊으면 마법도 끊길 거라는 걸.
"끊으면, 안 들리겠지..."
그 직감이 맞다는 듯, 그녀는 다시금 중얼거리며 끈이 감긴 손에 힘을 주었다. 그러자 실이 팽팽히 당겨져 금방이라도 끊어질 것만 같았다. -
544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전 4:32:28ㅋㅋㅋㅋㅋ
잘 자 티르주! -
545 마리안주 (ZpEaQs/h9Y) 2021. 12. 5. 오전 9:40:08에로스-멘.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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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티르주 (cHpdfqIR9Q) 2021. 12. 5. 오전 11:22:22갱신- 오늘도 좋은 하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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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마리안주 (ZpEaQs/h9Y) 2021. 12. 5. 오전 11:25:30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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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티르 - 시아나 (U5FmvBeFpI) 2021. 12. 5. 오후 12:02:43인형같은 모습의 시안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자신이 너무 심한 짓을 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모습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시안 역시 흠뻑 젖은 모습이었고, 알 수 없는 표정으로 호수가 있던 자리를 가만히 보고 있었으니까.
머리가 조금 식은 뒤 이성이 돌아온 상태에서 어떤 말을 꺼낼지 고민하다가, 이내 저도 모르게 멍청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뭐?"
이어진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잘못 들은건가 싶어 생각을 읽어보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번엔 전달되는 생각은 없었다.
무슨 짓을 할지 몰라 티르는 시안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물이 뚝뚝 떨어지는 얼굴에서, 팔로, 손 끝으로 이어진 시선은 어떤 실 같은 것을 붙잡는 그녀의 모습을 봤다. 그는 당황하였는지 급하게 억센 손길로 시안의 손목을 붙잡았다. 실이 끊어지지 않도록, 자신의 쪽으로 살짝 당기면서.
"무슨 짓이냐 이게."
다시 한번 시안을 노려보았다. 그 실은 그녀와 자신을 잇는 텔레파시 마법의 근원이었다. 다시 말해, 저것이 끊어지면 텔레파시 마법도 끊어진다. 그리고 그것은 티르가 원한 것도, 의도한 것도 아니었다. 애초에 경고만 하려고 한 것이었으니.
"난 끊으라고 말하지 않았다. 연결해두되, 그런 의미없는 생각들을 보내는 것을 그만두라고 했지."
티르는 시안의 손을 붙잡고는, 그녀의 멍한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글거리는 황금빛 눈이 공허한 바닷빛 눈을 깊게 들여다보았다. 어째서인지 저 너머에서는 더이상 생각이 들리지도 않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읽을 수도 없는 눈이었다. 말 그대로 공허한 감정. 그렇기에 티르는 그녀가 어떤 의도로 이런 짓을 했는지 알 수 없었다.
다만 어떤 의도였든 간에, 그는 이 연결이 끊어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렇기에 막는 거기도 했지만.
"끊지 마라. 이것 역시 경고다."
으름장을 놓으며 붙잡은 손에서 힘을 조금씩 뺐다. 시안이 줄을 끊으려고 했다면 그대로 손에 힘이 들어가 막았겠지만. -
549 티르주 (rTFh51rFqU) 2021. 12. 5. 오후 12:03:22캡틴이 푹 쉬시는 듯 하군요...
어제도 늦게까지 있으셨으니 그럴만 하지만요(끄덕) -
550 앨런주 (sT9Ye5SVuk) 2021. 12. 5. 오후 12:05:05갱신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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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티르주 (rTFh51rFqU) 2021. 12. 5. 오후 12:08:37어서오세요 앨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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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마리안주 (ZpEaQs/h9Y) 2021. 12. 5. 오후 12:13:36그럴 만 합니다.
어서오세요. -
553 호령주 (HNml.XKQx2) 2021. 12. 5. 오후 12:21:09누님분과 여러모로 이야기를 많이 했나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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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12:43:08일상은 팝콘이징~~ 팝콘 먹으며 갱신합니당 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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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앨런주 (sT9Ye5SVuk) 2021. 12. 5. 오후 12:52:46저도 팝콘 나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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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12:56:43>>555 홍홍홍 우리 앨런주 어린이한테 팝콘을 줄게용~~~ (나눠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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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이브주 (GVQOqF3uzY) 2021. 12. 5. 오후 12:57:29(앨런주에게 팝콘 주는 사이 제니퍼주 팝콘에 소금 뿌려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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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앨런주 (sT9Ye5SVuk) 2021. 12. 5. 오후 12:57:49이야~ 팝콘이다~ 제니퍼주 선샌님 고맙습니다~ (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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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티르주 (T8IsJqYyLY) 2021. 12. 5. 오후 12:58:37(모두 쓰담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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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이브주 (GVQOqF3uzY) 2021. 12. 5. 오후 12:59:46>>559 도주로에 이브 인형을 놔뒀으니 멀리 못 도망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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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앨런주 (sT9Ye5SVuk) 2021. 12. 5. 오후 1:01:04저도 이쁘 인형 주세요!
누르면 뾱뾱 소리가 나나요? -
562 티르주 (T8IsJqYyLY) 2021. 12. 5. 오후 1:01:54>>560 귀여움 때문에...힘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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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1:02:01아니 이브주 팝콘에 소금이라니요! (@@)
아이고 다들 어서옵셔~~~ 티르주는 냉큼 이리오시구려!!!! 홍홍홍!!! -
564 티르주 (5qJTP4X4oE) 2021. 12. 5. 오후 1:07:23끄아아아아
제니퍼주 안녕하세요~ -
565 앨런주 (sT9Ye5SVuk) 2021. 12. 5. 오후 1:16:12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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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1:20:40계신분들 모두 안녕하십니까. 즐거운 일요일이에용 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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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호령주 (HNml.XKQx2) 2021. 12. 5. 오후 1:20:4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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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이브주 (GVQOqF3uzY) 2021. 12. 5. 오후 1:21:39>>561
후..이번만입니다(이브 피규어 주기 -
569 앨런주 (sT9Ye5SVuk) 2021. 12. 5. 오후 1:28:39와! 이브 피규어! 감사한니다~ (갖고 도망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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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마리안주 (ZpEaQs/h9Y) 2021. 12. 5. 오후 1:40:58좋은 점심 보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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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호령주 (HNml.XKQx2) 2021. 12. 5. 오후 1:42:13아직 점심 먹지 않았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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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앨런주 (sT9Ye5SVuk) 2021. 12. 5. 오후 1:59:01다들 점심 드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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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2:08:15밥 먹어요 밥. 한국인은 밥심이다....(@@) 다들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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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앨런주 (sT9Ye5SVuk) 2021. 12. 5. 오후 2:09:00주말엔 맛있는 걸 먹는겁니다!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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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베아트리체주 (nkYcGOsgaE) 2021. 12. 5. 오후 2:52:39안녕하세요 갱신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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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마리안주 (ZpEaQs/h9Y) 2021. 12. 5. 오후 3:02:22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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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시아나 - 티르 (BD8z6d9cR.) 2021. 12. 5. 오후 3:55:34티르가 그녀의 손목을 붙잡지 않았다면 그 손아쉬에 쥐인 실은 그대로 허물어졌을 터였다. 그리 하면 더이상 그녀의 생각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어째서인가 그는 그녀의 행동을 막았다. 자신이 말한 건 이런게 아니라면서. 또다시 경고라는 말에 그녀는 실을 거두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언제든 끊어버릴 것처럼.
"...너도, 어지간히 제멋대로구나.."
둘의 의식을 잇는 실을 쥔 그녀가 중얼거렸다. 그는 그녀의 눈을 똑바로 보고 있었겠지만 그녀는 티르와 시선을 맞추지 않았다. 그 푸른 눈의 시선은 제 손에 쥔 실에 향해 있었다. 티르가 손목을 잡은 덕에 느슨해졌지만 완전히 거두지 않은 이상 언제 다시 끊으려 할 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것을 노렸는지, 아니면 그저 거두는 것을 잊었는지, 의도도 생각도 알 수 없는 그녀가 다시금 입을 열었다.
"이 마법은, 본래.. 이런 용도가.. 아니야... 일방적으로, 내보내기 위한... 그런 마법..."
그녀가 잠들기 전, 한참 세상을 뒤숭숭하게 만들고 다닐 적 얘기다. 당시의 그녀는 제 안에 쌓인 감정을 주체하지 못 해 무차별적으로 마법을 써 답답함을 해소하려 했다. 단순히 마나를 쓰는 것도 도움은 됐지만 머릿속에 담긴 것들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고심 끝에 그녀는 자신의 의식을 불특정 다수에게 연결시켜 그리로 쏟아내는 방법을 익혔다.
본디 그런 건 일방적일수록 효과가 좋은 법이다. 그 탓에 다수의 희생이 일어나더라도.
"....그걸 응용한거라, 저절로, 흘러..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어..."
느릿하게 얘기하던 중 그녀의 눈이 한번 움직여 티르를 본다. 힐끔, 하고 지나가는 시선에 역시 담겨있는 건 없다. 그녀는 실을 쥔 손의 손끝으로 희미하게 빛나는 실을 슬슬 문지르며, 맹함보다는 가라앉았다는 느낌의 목소리로 말했다.
"..너는, 내가.. 투기장에 다시 찾아갈 때... 그 때를 위해서, 이게.. 필요하다고 했었지... 그래서, 끊는게 안 되는 거면... 안 갈게. 투기장... 그럼 되잖아..?"
그녀는 너무 쉽게 말해버렸다. 가지 않겠다고. 그의 투기장에. 이 마법의 용도가 그것을 위해서라고 그가 말했으니, 용도가 없어지면 끊어도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며 실을 거둘 생각을 보이지 않았다. 되려 손목을 놓으라는 듯 제 팔을 당겨 빼내려고도 했다. -
578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후 3:56:41갱신!
캡틴...쉬는 건 좋지만 공지 한마디쯤은 해줘도 좋지 않을런지. -
579 호령주 (HNml.XKQx2) 2021. 12. 5. 오후 4:01:18이번에도 아파서 자는 건 아니겠죠...그게 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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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베아트리체주 (R2Qv8Ry7oc) 2021. 12. 5. 오후 4:06:45>>578-579 어서오세요 시안주, 호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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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베아트리체주 (TPewKtYkgs) 2021. 12. 5. 오후 4:08:13부디... 큰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바라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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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호령주 (HNml.XKQx2) 2021. 12. 5. 오후 4:13:43네 안녕하세요 베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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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호령주 (HNml.XKQx2) 2021. 12. 5. 오후 4:13:59이 정도 시간이 되었는데도 말 한마디도 없는 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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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후 4:17:31호령주 베아트주 안녕!
흐음 :3 일단은 기다려봐야겠지. -
585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4:19:14공지..공지의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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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후 4:20:09제니퍼주도 안녕!
맞아.. 공지 중요해... -
587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4:21:36느긋한만큼 사소한 공지는 괜찮지만 진행 관련해서는 정말로 필요하니까요. 음흠흠.
모두 안녕하세요. 편의점 다녀올거라서 반응이 늦겠지만! -
588 밤을 노래하는 이브 (GVQOqF3uzY) 2021. 12. 5. 오후 4:22:52https://youtu.be/2sHKKjeKfVM
(OST-밤을 노래하는 마노-)
산다는 것은 언제나 종점을 향한다는 것이다. 죽음을 향해 모두가 나아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길거리의 시인은 그랬었지.
이 곳에 온 후로 깨달은 것은 화장실이 귀찮다는 것, 내 키는 굉장히 찔끔씩 자란다는 것, 그리고 나이가 27세인데도 불구하고 성인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밤하늘이 아름답다는 것. 살아있었을 때는 보지 못했던 무수히 많은 별이 수놓은 하늘.
"..좀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까"
덤덤히 그런 말을 무심코 내뱉고 만다. 구세라고는 없고 책임감만으로 살아가던 나는 이 곳에 와서 책임질 것도 없으니 '놀기'로 했다.
모든 것은 당신이 바라는대로- 이 곳에 깨어나기 전 우연히 들은 목소리에 따라서. 처음엔 이름조차 없던 나였기에 이 곳에서 이름을 얻고, 떠돌고,
하루 살고 하루 벌고, 웃고 떠블고, 가끔씩은 울고, 가끔씩은 놔두고 와버린 이들을 걱정하고.
그런 삶을 몰랐던 나이기에, 이 곳의 모든 삶은 '즐겁다'. 인형이 감정을 얻으면 그런 기분이 들까.
하루하루 톱니바퀴에 불과하던 내가 이제는 세상을 자유롭게 떠들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몸이 될 줄은 몰랐지.
이름조차 앖던 내가 신님에게 이름을 받고, 기회가 없던 교육을 받으며, 교육이 끝나고 떠돌다가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밤에 이렇게 드러누워 밤하늘을 보게 될 줄은..
"전생..이라고 했던가"
호령이라고 한 이가 말했던 말. '다른 세계에서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라...
"뭐..좋나요"
이 곳에선 내게 비극을 일으킬 시스템도 사회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에야 말로
자유롭게 살리라. -
589 베아트리체주 (B.zi5QZT7U) 2021. 12. 5. 오후 4:23:36부캡틴이라는 직책의 필요성이 어떻게 발생하고 적용되는 것인지 조금은 알 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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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호령주 (HNml.XKQx2) 2021. 12. 5. 오후 4:24:14노래를 들으면서 글을 보니까 뭔가 마음이 잔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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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이브주 (GVQOqF3uzY) 2021. 12. 5. 오후 4:25:40유니크한 1인칭 시점 이브 독백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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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베아트리체주 (Hi362rDYsQ) 2021. 12. 5. 오후 4:25:47>>585 >>588 어서오세요 제니퍼주, 이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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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아담주 (LcTLyNg152) 2021. 12. 5. 오후 4:29:08아담한 아담아담
아담은 정말로 아담합니다 -
594 베아트리체주 (Hi362rDYsQ) 2021. 12. 5. 오후 4:30:19>>593 어서오세요 아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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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호령주 (HNml.XKQx2) 2021. 12. 5. 오후 4:33:35어서오세요 아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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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후 4:34:47제니퍼주 다녀와~
이브주 아담주 어서오구! -
597 마리안주 (nCAucc/EiI) 2021. 12. 5. 오후 4:36:5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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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후 4:41:51마리안주도 안녕!
슬슬 재화런 준비를 해보실까... -
599 아담주 (LcTLyNg152) 2021. 12. 5. 오후 4:48:27내일부터 다소 여유가 나네요!
야호오 -
600 호령주 (HNml.XKQx2) 2021. 12. 5. 오후 4:49:10오오오 그건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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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이브주 (GVQOqF3uzY) 2021. 12. 5. 오후 5:09:48(아담주 쓰담
내일은..출근해요(?) -
602 마리안주 (nCAucc/EiI) 2021. 12. 5. 오후 5:11:35일주일의 '일'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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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아담주 (LcTLyNg152) 2021. 12. 5. 오후 5:16:20직장 부수고 싶다..
이세계물인데 왜 오너는 이세계에 못가죠..? -
604 이브주 (GVQOqF3uzY) 2021. 12. 5. 오후 5:20:01오너는
캡틴에게 선택받지 못했거든요(?) -
605 티르 - 시아나 (umoa9skD4c) 2021. 12. 5. 오후 5:30:30시아나의 말에 그는 눈매를 살짝 좁히면서 그녀의 손을 주시했다. 혹시라도 그 손을 휙 잡아당긴다면 끊어질 수도 있었으니까.
그리고 그것은, 별로 기꺼운 결과가 아닐테니까.
"마족이 제멋대로인게 뭐가 이상하지?"
제멋대로라는 표현만큼 그를 잘 표현하는 것도 없었다. 그러니 반박하지 못 하고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겠지. 그렇게 티르가 시안의 손목을 잡고, 시안이 연결된 줄을 잡은 애매한 상황 속에서 대치하던 와중 그녀가 입을 떼자 얌전히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들려온 말은- 그것은 통신이 아닌 사실 일반적인 의사를 전달하는 마법에 불과했다는 것. 그렇기에 저절로 의식이 흘러들어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것. 이야기를 들은 티르는 가는 실을 한번 바라보았다. 언듯 연결되어있는 듯한 줄은 사실상 일방통행에 가까운 것이었다.
어째서 텔레파시가 아닌 이런 마법을 가지고 있었나.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럴 분위기가 아니었기에 당장은 질문을 삼켰다.
"내겐 그렇게 쉬운 이야기가 아니다만..."
너무나 쉽게 말하는 모습에 그의 목소리 역시 가라앉았다. 그의 경우에는, 좀 더 차분해진 느낌으로. 팔을 당겨 빼내려는 그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티르는 시안의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 아프게 쥐고 있던 것은 아니었던가. 시안이 빼내려고 해도 이상하리만치 그의 몸은 꿈쩍 안 하던 것에 가까웠다.
시안을 바라보려다가 어차피 시선이 얽힐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는 차라리 눈을 감았다. 그에게 있어 이 편이 더 생각을 정리하기에 편했으니까. 잠깐 동안의 침묵이 이어지고, 그의 눈이 반쯤 떠지며 입이 열렸다.
"난 아직 네가 필요하다, 시아나. 그렇기에 네가 투기장에 오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도, 실을 끊으려 하는 것도 원하지 않아."
"...내 의견을 너무 밀어붙였던 것에 대해 사과하겠다. 부디 실을 거두어주지 않겠나."
티르는 쥐었던 손목에서 힘을 서서히 빼더니 그대로 풀어주었다. 그러고는 평소와는 달리 조용한 눈으로 부탁했다. 그에게 있어 사과라는 것도, 부탁이라는 것도, 매우 생소한 일이었다. 다만 그렇다 해서 하지 못 할 것은 아니었다.
조용히 손을 놔준 뒤, 그는 시안을 바라볼 뿐 별 말은 더 하지 않았다. 결국 결정은 그녀가 하는 것이었기에. -
606 티르주 (OdNsw5dNTI) 2021. 12. 5. 오후 5:30:47나른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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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5:41:56현생이나 이세계나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건....제가 이상한 걸까요. 이세계도 장르에 따라서 난이도가 넘사벽이고(???)
간단하게 저녁 먹고 왔습니당 홍홍 -
608 티르주 (OdNsw5dNTI) 2021. 12. 5. 오후 5:44:29어서오세요 제니퍼주~
제니퍼...첫 메인퀘스트가...(흐릿) -
609 아담주 (LcTLyNg152) 2021. 12. 5. 오후 5:44:38>>607 (아담의 상황을 본다)(고개를 끄덕인다...)
어서오세요! -
610 호령주 (HNml.XKQx2) 2021. 12. 5. 오후 5:45:40제니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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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5:47: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첫 메인퀘가 드래곤 슬레이어라뇨 ㄴㅇㄱ
안녕하십니까(_ _ ) -
612 루주 (GiNXUel0LQ) 2021. 12. 5. 오후 5:49:29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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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5:51:11루주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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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티르주 (OdNsw5dNTI) 2021. 12. 5. 오후 5:52:20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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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아담주 (LcTLyNg152) 2021. 12. 5. 오후 5:53:29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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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호령주 (HNml.XKQx2) 2021. 12. 5. 오후 5:53:53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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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이브주 (GVQOqF3uzY) 2021. 12. 5. 오후 6:11:45그러고보니 세드나가 죽음의 드래곤 나이트니
티르 vs 세드나가 벌어진다는 뜻인가(?) -
618 호령주 (HNml.XKQx2) 2021. 12. 5. 오후 6:20:46저도 처음 보고 그 생각 했다니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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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티르주 (7ZkDHDTdV2) 2021. 12. 5. 오후 6:28:42그럴 수도...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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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6:30:17어느쪽이든 팝콘각이다(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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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이브주 (GVQOqF3uzY) 2021. 12. 5. 오후 6:33:53사실 이세계 소환은 가챠가 아닐까.
근데 여기 가챠 돌린 신인 캡틴은 운이 이상해서 전부 UR 뽑은거고..(?) -
622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6:45:41운이 이상하다는건 운이 이상할 정도로 좋아서인가......제니퍼는 ur이 아니라 ssr아닐까(진심 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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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마리안주 (ZpEaQs/h9Y) 2021. 12. 5. 오후 6:48:23마리안은 DDR이 아닐까요.
갱신합니다. -
624 베아트리체주 (V8ErKIdibg) 2021. 12. 5. 오후 6:59:29베아트리체주가 다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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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티르주 (2iXzpxtnYA) 2021. 12. 5. 오후 7:03:58티르는 티르...(?)
다들 어서오세요~ -
626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7:05:38DDR이라고 해서 펌프 생각해버렸다...
베아트리체주 어섭셔~~~ -
627 호령주 (HNml.XKQx2) 2021. 12. 5. 오후 7:09:38ddr 이라니 ㅋㅋㅋㅋ 마리안이야 말로 진짜 레어캐 같은데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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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시아나 - 티르 (BD8z6d9cR.) 2021. 12. 5. 오후 7:19:52그녀의 얘기가 끝나고, 침묵이 흘렀다. 티르가 말을 삼킨 것처럼 그녀도 자신의 얘기에 그 이상의 설명을 더하지 않았다. 판단은 그에게 맡기겠다는 걸까. 아무래도 좋은 걸까. 분명 실은 연결되어 있지만 그녀의 의식은 전혀 흘러가지 않는다. 피한 시선처럼, 아무것도 전해지지 않았다.
가지 않겠다. 너무나 가볍게 담은 말에 또다시 둘의 입은 다물렸다. 그렇다고 말 이상으로 행동이 있었느냐. 그것도 아니다. 그녀는 팔을 빼내려고 했지만 티르가 놔주지 않았기에 한번 이상의 시도는 없었다. 그래서 그대로 시간이 지나갔다. 말도, 생각도 없는 완전한 침묵이었다.
이어지는 침묵을 깬 건 그의 목소리였다.
"......"
여전히 시선을 주진 않았지만 제대로 듣고 있었다. 사과하는 말도 부탁하는 것도, 전부 들었다. 그 뒤에 천천히 손목을 쥔 손이 물러나며 그녀의 팔이 자유가 되자 느릿하게 손을 내려 제 무릎 위에 얹는다. 그녀가 느슨한 실을 잠시 응시하며 눈을 감았을 때, 찰나의 생각이 티르에게 흘러들어갔다.
'...믿지 않아... 하지만, 그래도...'
단편적인 의식이 지나가고나자 그녀도 결정을 마친 듯 눈을 떴다. 그리고 쥐었던 손을 풀어 실을 거두었다. 그녀의 손에서 풀려난 실이 허공으로 스며들듯 사라지고, 짧게 한숨을 쉰 그녀가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네가, 필요하다고 한 거니까... 다시 불평하지 마. 그 땐 그냥 끊을거야..."
그리고 그녀는 느릿느릿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자박이는 걸음이 티르를 지나쳐 호수 쪽으로 간다. 걸으면서, 지나칠 떼에도 그녀는 티르를 보지 않았다. 없는 사람인 양 스쳐갔다.
기껏해야 발목이나 적실까 싶게 남은 호수를 향해 그녀가 한 손을 뻗고 주문을 읊자, 사방에서 가느다란 물줄기가 흘러와 다시 호수를 채웠다. 겉보기엔 그녀가 첨벙이던 호수와 다를 바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날아간 물고기들은 어쩔 수 없었는지, 그저 물만 가득한 호수를 보고 다시 작은 한숨을 내쉰다. 그러더니 티르를 두고 돌아서 그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
629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7:20:20사실 전부 전생할 때 가챠를 잘 뽑은 케이스다(팩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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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후 7:21:27배는 고프지만 먹는게 귀찮다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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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베아트리체주 (ET5glPeRWI) 2021. 12. 5. 오후 7:24:15베아트리체는 NULL 등급이려나요... 혹은 EX('ex'ception) 등급일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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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7:26:59시안주는 뭐라도 챙겨먹읍시다. 굶으면 위상해요(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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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베아트리체주 (ET5glPeRWI) 2021. 12. 5. 오후 7:29:37>>630 그렇다면... 사람의 모든 필수 혹은 부가 영양소를 하나로 농축한 알약이 있다면 먹으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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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티르주 (2iXzpxtnYA) 2021. 12. 5. 오후 7:33:25다들 어서오세요~!
연결 유지해서 다행이다...(안심) -
635 베아트리체주 (ET5glPeRWI) 2021. 12. 5. 오후 7:34:06>>634 불안정한 네트워크를 사용중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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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7:34:12티르랑 시안 일상에 팝콘이 맛있습니다.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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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티르주 (2iXzpxtnYA) 2021. 12. 5. 오후 7:35:43>>635 시안이와의 연결이 끊길 뻔 해서(?)
>>636 (팝콘훔침) -
638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후 7:35:50>>632 끄앙 춉 맞았으니 안먹을테야 (발라당)
>>633 오늘 같은 날은 먹지!
사실 좀전에 비슷한 생각 하고있긴 했어 ㅋㅋㅋㅋㅋ -
639 베아트리체주 (ET5glPeRWI) 2021. 12. 5. 오후 7:37:04>>637 아하... 그런 의미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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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베아트리체주 (ET5glPeRWI) 2021. 12. 5. 오후 7:38:23>>638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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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후 7:39:39시안 네트워크 (특 : 주파수 불안정(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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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7:42:00>>638 아니 그렇게 나오시면 안되죠. 자 얼른 뭐라도 먹읍시다. 우쭈쭈쭈쭈(쓰담쓰담)
>>637 이 어장에 괴도가 넘 많아! (플라잉 춉) -
643 베아트리체주 (ET5glPeRWI) 2021. 12. 5. 오후 7:42:10>>641 시안의 네트워크 연결을 안정화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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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티르주 (2iXzpxtnYA) 2021. 12. 5. 오후 7:43:07>>641 연결 끊기면 A/S가 안 되는...(?)
>>642 (도망가다 춉맞고 사망) -
645 베아트리체주 (ET5glPeRWI) 2021. 12. 5. 오후 7:46:49>>644 살인사건...! 아니면 사고사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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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티르주 (2iXzpxtnYA) 2021. 12. 5. 오후 7:47:19(범인은 제니퍼주...라는 내용의 다잉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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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후 7:50:02>>642 그렇다면... 핫케익 믹스로 만든 빵 먹을테야.. 우유랑 같이!
>>643 음~ 일단 정신상태가 좀 안정되야 할 걸? 잠도 좀 깨고 각성도 좀 하고~
>>644 아냐 되긴 하는데 주인장 맘이라 그래 ㅋㅋㅋㅋ -
648 베아트리체주 (ET5glPeRWI) 2021. 12. 5. 오후 7:51:20>>647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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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7:52:33홍홍홍 사고사입니다 사고사. 암튼 사고사에요(^^)
>>647 그거 좋네요(^^) 우유랑 같이 먹으면 목이 메일리가 없으니까요 홍홍! -
650 베아트리체주 (VjxPWd5zc.) 2021. 12. 5. 오후 7:54:09>>649 하지만 피해자가 남긴 단서에 의하면 사고사가 아닌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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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티르주 (2iXzpxtnYA) 2021. 12. 5. 오후 7:57:11>>647 (주인장 봄)
시안이는 그래도 괜찮아(?)(쓰담)
>>649-650 범인...은...제니퍼주...(유령) -
652 아담주 (LcTLyNg152) 2021. 12. 5. 오후 7:58:37제니퍼주와 만난 것 자체가 사고니까 사고사가 아닐까요?
자연재해에 유죄를 선고하진 않는다!(?) -
653 베아트리체주 (.z9y9dOFVc) 2021. 12. 5. 오후 8:02:19>>651 무언가... 소리가 들리는 듯한 갑자기 으시시한 느낌이 드네요
>>652 그런가요?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사고사가 맞겠네요 -
654 티르주 (2iXzpxtnYA) 2021. 12. 5. 오후 8:02:28(아담주가 저를 배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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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베아트리체주 (5Oo3.9TR.k) 2021. 12. 5. 오후 8:05:15좀 더 확실하게 수사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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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이브주 (EYQ4X3cbJ2) 2021. 12. 5. 오후 8:07:10(티르주에게 부활 아이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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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티르주 (2iXzpxtnYA) 2021. 12. 5. 오후 8:07:43(벌떡)
제니퍼주가 저를 죽였어요!! -
658 베아트리체주 (IklBWEh5Ro) 2021. 12. 5. 오후 8:10:50>>657 되살아났어요! 그렇다면 경찰서에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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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티르 - 시아나 (umoa9skD4c) 2021. 12. 5. 오후 8:11:48"...그러지."
일단 끊기지는 않았나. 그는 내심 안심하며 그녀를 지켜보았다. 딱히 말을 걸지도 않고, 그저 가만히 지켜볼 뿐이었다.
호수를 다시 채우더니 다시 호수를 등지고 돌아가려는 시안에 모습에 그는 잠시 고민하더니, 발 밑으로 투기를 잔뜩 모았다. 이번에는 내가 잘못한 것도 있으니, 수습하는 것 정도는..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그가 발을 구르자 잠시 바닥이 진동하더니, 물고기들이 땅에서 튀어오른다. 정확히는 어떤 힘에 의해 띄워졌다고 해야할까. 하늘로 떠오른 물고기들은 정확히 시안이 만든 호수로 되돌아갔다.
비록 완벽하진 않아 중간중간 작은 돌멩이나 자갈 같은 것도 호수 안으로 빠졌지만, 그래도 시안이 알고 있던 호수와 거의 유사한 모습을 다시 하게 되었을까.
"시아나."
돌아서 자리를 떠나려고 하던 시안을 멈춰세운다. 돌아보았다면, 그녀의 손에 아까 자신이 짓밟았던 물고기를 치료한 채로 올려두었을 것이다. 분명 그에게는 치료나 재생 계통의 기술은 없었지만... 물고기는 그녀의 손 위에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무언가 숨겨둔게 있는 것일까.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만.
"사죄의 의미다."
그는 간단히 덧붙이고는 그녀를 따라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슬슬 막레 느낌이려나요..? -
660 티르주 (2iXzpxtnYA) 2021. 12. 5. 오후 8:12:30>>658 베아체주가 경찰이 아니었어...!?(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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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베아트리체주 (Pxs9rtiqyE) 2021. 12. 5. 오후 8:15:39>>660 놀라셨나요? 저는 사립탐정 비슷한 것인지라 경찰처럼 공식 수사권 몇 사후처리 권한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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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티르주 (2iXzpxtnYA) 2021. 12. 5. 오후 8:17:55>>661 그렇다면 이 어장의 경찰은 누구죠(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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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8:21:21놀랍게도 이 어장에 경찰은 없습니다 (불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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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베아트리체주 (CfBUBVOWF2) 2021. 12. 5. 오후 8:22:59>>663 그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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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마리안주 (ZpEaQs/h9Y) 2021. 12. 5. 오후 8:23:37<경찰서>
[여기는 경찰서 입니다. 죄 지은 사람은 오지 마세요.]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싸워서 이기면 무죄♥︎]
일 것 같은 느낌입니다만. -
666 티르주 (2iXzpxtnYA) 2021. 12. 5. 오후 8:23:40무법지대였군요...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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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8:24:12(이세계의 치안 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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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베아트리체주 (CfBUBVOWF2) 2021. 12. 5. 오후 8:31:50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 이때 올바르고 정직한 치안체계를 설립해야 될 때입니다! 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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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티르주 (2iXzpxtnYA) 2021. 12. 5. 오후 8:34:00역시 베아체주가 경찰을 해주시는 거군요(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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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마리안주 (ZpEaQs/h9Y) 2021. 12. 5. 오후 8:35:28경찰이 되려면 저와 듀얼을 해서 이겨야 합니다.
.dice 1 100. = 61
듀얼! -
671 란셀주 (.m3MvMn/Ps) 2021. 12. 5. 오후 8:36:14공무원이 되겠어!
.dice 1 100. = 89 -
672 티르주 (2iXzpxtnYA) 2021. 12. 5. 오후 8:36:23>>670를 듀얼로 구속하라!
.dice 1 100. = 42 -
673 베아트리체주 (wTfNOV1cW.) 2021. 12. 5. 오후 8:37:55>>669 아니요... 대신 인공지능 경찰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에요 모두를 빈틈 없이 감시하고 적발하며 처리하는 존재이죠 그렇다면 높은 치안을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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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티르주 (2iXzpxtnYA) 2021. 12. 5. 오후 8:38:46>>673 빅브라더다 ㄴㅇ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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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란셀주 (.m3MvMn/Ps) 2021. 12. 5. 오후 8:39:34알립니다. 지금부터 본 어장의 경찰 병력은 라스트 찬서 용병단에게 전권 위임되었습니다.
이에 응하지 않으신 시민분들은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되며, 필요에 따라 무력을 행사하여 진압할 수 있음을 고지하는 바입니다. -
676 베아트리체주 (JlbSbDQIoA) 2021. 12. 5. 오후 8:41:26.dice 1 100. = 6 저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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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베아트리체주 (JlbSbDQIoA) 2021. 12. 5. 오후 8:42:16>>676 과연... 최약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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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후 8:44:46.dice 1 100. = 10
뭔지 모르겠지만 해보자 :3 -
679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후 8:45:12최약체 2등!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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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시아나 - 티르 (BD8z6d9cR.) 2021. 12. 5. 오후 8:48:02돌아서는 그녀의 뒤로 다시 한번 땅을 울리는 소리가 났다. 아까처럼 내려찍히는 느낌이 아니라 근처의 지면을 울리는 듯한 느낌일까. 그 탓에 멈춰선 그녀의 눈에 호수로 돌아가는 물고기들이 보였다. 티르가 숲 곳곳에 떨어진 물고기들을 되돌렸나보다. 호수로 떨어지는 소리가 또 한 차례 주변을 울린다. 힐끔 돌아본 호수에 은빛 비늘들이 헤엄치는 걸 확인하곤 다시 길을 가려고 했다.
다시 불러세우는 바람에 또 멈칫했지만.
"...나.. 날거는 안 먹는데..."
그녀가 티르를 돌아보자 사죄라면서 손에 물고기를 얹어주었다. 분명 그에게 밟혔던 녀석이다. 멀쩡해진 물고기를 보고, 그녀가 한 말은 그랬다. 날생선은 안 먹는다고. 어이가 없어 쳐다보면 물고기를 휙 던져 호수로 넣어주는 그녀가 있다. 던진 물고기가 제대로 헤엄쳐 가는 걸 잠시 지켜보다가 티르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언제 서먹했냐는 듯 태연히 말한다.
"나 배고파... 먹을거..."
먹을 걸 달라는 건지 어쩌라는 건지 몰라도 저번처럼 귀찮게 굴려는 건 확실해보인다. 저 봐라. 금방이라도 잡을 듯이 뻗는 손을. 저 희고 가는 손에 잡히면 분명 저번처럼 내킬 때까지 붙들고 칭얼거릴게 분명하다. 그 손을 마저 뿌리치고 갈지, 잡아서 번거로움을 감수할지는 티르 본인에게 달려있었다. 그녀의 손은 아무런 마법의 기운도 없이 그저 잡으려고만 하고 있었으니까. -
681 호령주 (HNml.XKQx2) 2021. 12. 5. 오후 8:48:32이세계가 빅브라더로 변하고 있다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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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8:48:41선생님 지금 제가 보는 게 무엇입니까.
근데 재밌어보이니 해야지(^^)
.dice 1 100. = 32 -
683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8:56:05제니퍼주는 최약체였다 두둥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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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후 8:57:23줄줄이 최약체 비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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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마리안주 (ZpEaQs/h9Y) 2021. 12. 5. 오후 9:00:21제가 쥘 수 없는 권력은 혁명으로 부숴버려야겠습니다. .dice 1 100. = 54 =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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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마리안주 (ZpEaQs/h9Y) 2021. 12. 5. 오후 9:00:32(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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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티르주 (f7SVv2xsOA) 2021. 12. 5. 오후 9:02:50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시안이에게 회 줘보고 싶어졌다(?) -
688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후 9:04:3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혁명까지 나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7 손질한 건 잘 먹는다! -
689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9:06:26혁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웃다가 우는 중) 아 너무 웃기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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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베아트리체주 (VTxtLn.bYc) 2021. 12. 5. 오후 9:06:35>>687 회는 기생충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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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이브주 (EYQ4X3cbJ2) 2021. 12. 5. 오후 9:11:29.dice 1 100. = 52
세계 멸망 빔 -
692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9:13:14하지만 겨울에 먹는 회는 못참는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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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티르 - 시아나 (umoa9skD4c) 2021. 12. 5. 오후 9:15:48"...그건 먹으라고 준 것이 아니다만..."
그대로 떠나려고 했으나 손에 얹어주었던 물고기를 향해 날거는 안 먹는다는 말에 시안을 빤히 쳐다본다. 정작 그녀는 호수를 향해 물고기를 던져 넣어주고 있었지만. 아까의 서먹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원래대로 돌아온 것 같았지만 문제가 하나 생겼다. 시안의 행동은, 아까보다도 더 머리가 아팠다.
먹을거를 달라는 듯 손을 뻗는 그녀를 보았다. 티르는 고민에 빠졌다. 여기에서 뿌리치고 가도 상관은 없었다. 어차피 자신의 책무는 사과를 한 것에서 끝났으니까. 평소라면 사과도 굉장히 큰 책임을 진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그런데도, 그냥 떠나기에는 찔리는 구석이 있었다. 관자놀이를 꾹꾹 짚으며 고민하는 그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다.
이유모를 책임감인지 죄책감인지 헷갈리는 감정에, 결국 손을 내밀어 시안의 손을 맞잡는다. 희고 가는 그녀의 손과는 반대로 크고, 굵고, 거친 손이 시안의 손에 얽혀들어가더니 손가락 사이로 깍지를 낀다.
"내키는대로 먹어라. 이번만 허락해주마."
저번처럼 투기- 마나를 먹어도 된다며 조용하게 말하는 티르. 지금 당장은 그녀에게 줄 수 있는 음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으니, 남는 거라고는 자신 뿐이었다. 뻗은 손을 예의주시하던 티르는 시안의 손이 붙잡히자 다시한번 눈을 들여다보려 했다. -
694 티르주 (f7SVv2xsOA) 2021. 12. 5. 오후 9:16:17양식 회는 괜찮다고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이...(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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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후 9:18:51겨울 방어회에 소주한잔...못참지...(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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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9:19:22이시기에는 굴만 조금 조심하면 됩니다. 노로 바이러스가 그리 무섭다캅니다(. . )
>>694 (사실 제니퍼주는 회를 안좋아한다) -
697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9:20:18저는..기름진 생선회를 못먹어요..게다가 회에 소주도 못마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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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티르주 (GEffwEhJQA) 2021. 12. 5. 오후 9:26:03(제니퍼주 토닥토닥)
>>695 전 연어회... -
699 베아트리체주 (VTxtLn.bYc) 2021. 12. 5. 오후 9:27:34저는... 생선회를 먹어본 적이 없기에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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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티르주 (GEffwEhJQA) 2021. 12. 5. 오후 9:32:39생선회 맛있습니다...츄라이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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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9:47:50생선회는 생각보다 호불호가 갈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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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티르주 (GEffwEhJQA) 2021. 12. 5. 오후 9:48:04으으으으음...
24시간이 다 되도록 소식이 없으신데 캡틴 괜찮으신게 맞나... -
703 티르주 (GEffwEhJQA) 2021. 12. 5. 오후 9:49:22>>701 그렇긴 하죠. 날 것을 못 먹는 사람이나 생선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 은근 많아서...
그리고 저도 옛날에는 회를 엄청 싫어했어서 알 것 같아요(끄덕) -
704 베아트리체주 (VTxtLn.bYc) 2021. 12. 5. 오후 9:55:06>>702 그렇네요, 지금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부디 캡틴이 아무탈 없으시기를 바랄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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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10:11:05늦게라도 오시기를 바래야죠(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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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시아나 - 티르 (BD8z6d9cR.) 2021. 12. 5. 오후 10:22:19그녀의 손이 아무런 기운도 띄지 않았다는 건 그냥 그를 잡으려고 했다는 거였다. 그냥, 잡으려고. 그대로 뒀다면 팔짱이라도 끼지 않았을까. 아니면 팔을 잡고 저번마냥 매달렸을지도 모르고. 그러나 티르의 행동으로 그 모든 가능성이 사라져버렸다. 그녀는 제 손을 깍지 끼워 잡는 그를 보고, 소리없이 눈매를 휘었다. 그리고 작은 웃음소리를 냈다.
"...후훗.."
하고. 마주 보고 있지 않았다면 그냥 숨소리였나 하고 지나갈만큼 흐릿하게 웃었다. 웃음기가 남은 얼굴로 말했다.
"그게 아닌데... 뭘 자꾸, 먹으래... 먹히고 싶은거야...?"
그렇게 원한다면... 이라고 중얼거리며 그녀가 다가온다. 그와 깍지 낀 손을 꼬옥 잡고서 사뿐사뿐 걸어오더니 잡지 않은 손을 뻗어 허리춤에 두르려 한다. 그걸 피했든 그냥 두었든, 거리가 저번마냥 가까워지자 짧게 주문을 외워 둘의 몸에서 찝찝한 물기와 한기를 사라지게 만들었을 것이다. 봄날 언덕의 따스한 바람 같은 기운이 한차례 지나가고 나면 그녀도 그도 말끔해져 있었겠지.
"..그것도 좋겠지만, 지금은... 입이 좀 심심해서... 널.. 씹을 순 없잖아..? 아니면 그쪽이 좋나아..."
슬쩍 올려다보는 눈이나 혀로 입술을 훑는 행동이 어렴풋하게 장난을 치는 듯한 기색을 보인다. 순 맹한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 듯 하달까. 웃을 듯 말 듯한 표정의 그녀는 좌우를 한번씩 돌아보더니 어느 한 곳을 보고 저쪽인가... 하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티르를 보고 덧붙였다.
"일단 갈건데, 싫음 말해... 보내줄테니까..."
그게 무슨 소린가 묻기도 전에 그녀는 그를 데리고 자리를 옮긴다. 단 한번의 텔레포트로 둘이 있던 숲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 근처로 간 거다. 먹을게 없으면 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그런건가. 하긴, 예전의 그녀도 그러긴 했지만. 이동한 후에 제대로 왔는지 주변을 둘러보곤 그에게 묻는다.
"너... 어쩔래.. 먹으러 갈지, 말지..."
저번엔 극구 해달라고 칭얼대던 거에 비하면 좀 덜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그의 대답에 따라 훌쩍 가버릴 것 같은 분위기는 그대로였겠지만. -
707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10:23:13(어머.....)(팝콘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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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이브주 (EYQ4X3cbJ2) 2021. 12. 5. 오후 10:27:04(제니퍼주 팝콘에 수면제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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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10:27:59아니 선생님 왜 절 재워버리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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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이브주 (EYQ4X3cbJ2) 2021. 12. 5. 오후 10:28:58그야 자고 일어나면 월요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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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10:30:06-그- 요일이 코앞이여서 더 자기 싫은겁니다 선생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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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이브주 (EYQ4X3cbJ2) 2021. 12. 5. 오후 10:30:39그러니 재우는겁니다 학생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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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티르주 (GEffwEhJQA) 2021. 12. 5. 오후 10:31:40시안이가 갈수록 요망해지는 느낌(?)
벌써 그요일...? -
714 시안주 (BD8z6d9cR.) 2021. 12. 5. 오후 10:35:41(몰?루)
그요일까지 앞으로 1시간 25분...! -
715 티르 - 시아나 (umoa9skD4c) 2021. 12. 5. 오후 10:57:42"...아니었나?"
흐릿하게 웃는 모습에 티르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시안을 바라본다. 드문 모습이었다, 그가 그렇게 당황하는 것은. 티르가 뭐라 항의할 시간도 없이 시안은 그에게로 다가와서 허릿춤에 팔을 둘러버렸고, 덕분에 그는 도망칠 수 없었을까.
물릴지도 모른다는 착각이 또 한번 들었지만 착각과는 다르게 시안은 티르의 몸을 말릴 뿐, 별다른 짓은 하지 않았을까.
"네녀석... 날 놀리는 것에 재미가 들린 모양이구나..."
자신을 씹을 순 없다며, 혹은 그쪽이 좋냐며 잔망스럽게 놀리는 시아나의 모습에 티르는 눈을 질끈 감으며 현기증을 느꼈다. 이런 장난은 어떻게 받아쳐야 할지 감이 오질 않았다. 아니, 애초에 내게 이런 장난을 치는 사람이 있었던가?
눈을 살며시 뜬 그의 눈 앞에 혀로 입술을 훑는 시안의 모습이 보인다. 명백히 자신을 놀리는 행동. 자신이 곤란해하는 것을 보며 즐기고 있었다. 티르는 그 모습에 이상하게 승부욕이 발동했는지, 그녀의 허릿춤에 제 팔을 감으려고 했다.
"자꾸 먹는 것으로 장난치면,"
깍지를 낀 시안의 손을 잡아당겼다. 그녀가 이미 꼬옥 쥐고 있었기에 당기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몸을 최대한 밀착한 뒤, 얼굴을 앞으로 살짝 기울였다. 그녀의 귓가에 한번 속삭이고는.
"내가 널 먹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거라."
시안의 목덜미 근처에서 송곳니를 한번 드러냈다가, 작게 으르렁거리고는 다시 고개를 들었다.
태연하게 고개를 든 그는 어느샌가 주변의 경치가 바뀐 것을 본다. 이곳은 마을인가..? 주변을 둘러봤지만 알 수 없었다. 시안 역시 별로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을 보면 위험한 장소는 아닌 듯 했다.
...애초에 긴장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 그녀였긴 하지만, 그 점은 차치하고 말이지.
"이곳까지 끌고 온 이상 선택지는 별로 없구나. 배가 고프기도 하고, 여기서 무엇을 파는지 궁금하기도 하니 말이다."
먹으러 가지. 라고 덧붙인 그는 조용히 그녀의 뒤를 따랐다. 방금 힘을 쓴 탓에 배도 고파졌고, 이런 작은 마을에서 음식을 판다는 것이 신기했으니까. 먹고 갈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하였던가. -
716 제니퍼주 (bPIq2j652w) 2021. 12. 5. 오후 10:59:20.oO(보는 사람도 시안이 요망해지는 게 보이는데 이걸 몰?루?하신다고?)
(어찌됐든 안들린다는 태도로 드러누움) -
717 호령주 (HNml.XKQx2) 2021. 12. 5. 오후 11:00:20호고곡 먹어버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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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티르주 (GEffwEhJQA) 2021. 12. 5. 오후 11:02:19(일단 드러누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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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티르주 (GEffwEhJQA) 2021. 12. 5. 오후 11:08:53앗 호령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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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호령주 (HNml.XKQx2) 2021. 12. 5. 오후 11:16:36넹 안녕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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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시아나 - 티르 (BD8z6d9cR.) 2021. 12. 5. 오후 11:59:43그는 당황해서 그녀의 손을 두었지만 그녀는 순순히 허리춤을 내주었다. 그녀가 먼저 다가갔으니 내치지 않는다는 걸까. 서로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한 손은 맞잡은 모습이 꼭 춤이라도 출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오가는 말은 모습과 영 거리가 멀다. 그녀의 장난을 그저 받아주기만 하진 않을거라는 듯, 속삭이는 말과 작은 으르렁거림에 목덜미가 서늘해지는 기분이 들어 저도 모르게 그의 옷을 꾹 쥔다.
"...할 수나 있으면, 말이지..."
그러면서 할 말은 다 했다. 그러려면 각오 좀 해야 할 거라고. 갓 깨었을 때에 비하면 지금이 훨씬 정신상태가 멀쩡...하진 않나. 아무튼 가만히 먹혀줄 생각은 없으니까 말이다.
그 뒤 마을 근처로 이동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으니 같이 가겠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데리고 오긴 했지만, 여기서도 돌아가겠다고 했으면 그냥 놔주었을 것이다. 애초에 그를 만난 것 자체가 예정이 있던게 아니었으니. 그녀의 생활에 일정이라는게 있기야 하겠냐만은. 그런 건 아무래도 좋은 부분이다. 생각해봐야 골치만 아프지.
그녀는 티르에게 둘렀던 팔과 잡은 손을 잠시 풀었다가 다시 손만 잡는다. 방금처럼 잡고 있으면 같이 걷질 못 하니. 나란히 걷기 편하게 손을 잡고서 느긋한 걸음으로 마을에 들어간다. 높은 벽은 있지만 문지기는 없는 관문을 지나 들어가니 그럭저럭 마을 구색은 갖춘 풍경이 나온다. 그녀는 주변에 길을 묻거나 하는 일 없이 계속 걸어가 딱 봐도 술집처럼 보이는 건물을 찾아 들어간다. 어서옵쇼, 하는 상투적인 인사를 들으며 빈 테이블 하나에 앉는다. 손은 그 쯤에서 자연스럽게 놓았을거고.
손을 놓으며 자리에 앉는 짧은 사이, 그녀의 눈이 티르를 스쳐지나갔다. 놓는 손에서 거슬러 올라가 그의 얼굴까지. 일순간의 시선. 단지 그 뿐이었다.
"...고기랑 술.. 말고... 더 필요해...?"
와본 적 있는 것처럼 익숙하게 앉은 그녀가 티르를 보며 물었을거다. 안쪽에서 주문을 받으러 오고 있었으니 대답을 들으면 그대로 얘기할 듯 보였다. -
722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전 12:00:51왔다... '그'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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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티르주 (0Zc3BTxUdk) 2021. 12. 6. 오전 12:03:28혐요일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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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제니퍼주 (qt3FG8Mrp2) 2021. 12. 6. 오전 12:43:170(-( (드러누워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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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티르 - 시아나 (IOTqMdAMiA) 2021. 12. 6. 오전 12:50:34할 수나 있으면, 이라는 말과 함께 옷이 끌려가는 느낌이 들자 티르는 피식 웃었다. 그녀 역시 가만히 먹혀줄 생각은 없다는 뜻은 잘 전달되었으나, 그 역시 자신 있었으니 말이다. 입매를 살짝 올리며 시아나를 내려다보고는 쥔 손에 힘을 주었다.
"그래, 그럼 그 때를 기대하도록 할까."
언젠가 잡아먹는 때를. 그는 뒷말을 일부러 삼켜버렸다. 굳이 말 안 해도 짐작할 수 있는 말이었지만.
손을 잡고 걷는 걸음은 어딘가 어색했다. 이것 역시 처음 하는 것이었으니까. 생각해보면 전생에서도 누군가의 손을 잡고 걸어본 기억은 없던 것 같았다.조그마한 마을 풍경의 안쪽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도 그는 좀처럼 걸음걸이를 안정시키지 못하다가, 끝내 어색한 발걸음으로 술집에 도착해버렸다. 테이블에 앉으며 손을 놓자 낯선 기분에 놓은 손을 몇번 쥐락펴락한다.
일순 시선이 지나갔을 때 그는 보지 못 했을 것이다. 그의 시선은 잠시동안 손에 고정되었으니.
"이곳에 자주 온 적이 있나?"
능숙한 모습이군. 시안을 지켜보던 그가 말을 덧붙였다. 그녀의 모습에는 낯선 장소에 온 사람 특유의 거리낌이 없었다. 언제나 거침없던 그녀였지만 이 모습은 성격보다는 경험에서 나오는 것에 가까웠다.
티르는 등받이에 등을 편히 기대기 시작하더니, 몸을 쭉 펴기 시작했다. 그의 긴 신장 탓에 테이블 반대편의 시안의 다리와 살짝 닿았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거면 됐다. 양만 충분하다면."
술과 고기를 즐기는 그에게는 더할 나위 없었지만 양이 조금 걱정된 것은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평소 그가 먹는 양만큼, 이런 작은 술집에서 내오기는 어려울테니. 어차피 배를 채울 생각보단 요깃거리 정도에 그칠 생각이었으니 큰 상관은 없겠으나, 그래도 양이 조금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
726 티르주 (IOTqMdAMiA) 2021. 12. 6. 오전 12:50:46(제니퍼주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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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마리안주 (SCt1S56j7o) 2021. 12. 6. 오전 1:00:54에로스-멘. 월요일 무사히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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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티르주 (IOTqMdAMiA) 2021. 12. 6. 오전 1:06:01마리안주도 월요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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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시아나 - 티르 (0df0tSkPFo) 2021. 12. 6. 오전 1:47:20마을에 들어서 술집에 오기까지, 티르의 걸음이 어색한 것에 대해 그녀는 아무 말도 없었다. 그래도 가는데 문제는 없었으니까. 딱히 발을 맞추어 걷던 것도 아니었으니, 잘 따라오기만 하면 됐던 거겠지. 같이 걷고 있어도 그녀가 이끌어가는 쪽이었으니 말이다.
술집에 들어가 자리에 앉자 그가 물었다. 자주 온 적 있냐는 물음에 고개를 갸웃 하더니, 잠시 후에 반대로 갸웃 한다.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일까. 이 때의 그녀로부터 술렁술렁 하는 느낌이 의식을 타고 희미하게 전해졌을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잠시간을 고민하다가 겨우 고른 듯한 답을 내놓았다.
"이번이 두번... 아니, 세번째인데.. 그게 자주인지는, 모르겠어..."
늘상 떠돌아다니는 그녀 치고는 자주인 편이었지만 그런 걸 의식하지는 않나보다. 이전엔 두번 간 곳은 없었기도 하고.
양만 충분하면 상관없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 그녀가 어느새 테이블 가까이 온 주인장을 보았다. 주인장은 또 왔냐며 같은 걸로 주냐 물었고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주문은 그걸로 끝이었다. 좀 기다리라는 말만 남기고 주인장은 가버렸다. 그녀도 작게 하품을 하며 테이블에 기댈 뿐이었다.
티르가 몸을 뻗는 사이 그녀는 테이블에 한 팔을 괴어 턱을 받치고 있었다. 맹해보이는 눈을 깜빡이다가, 그의 다리가 그녀에게 닿자 눈이 아래쪽으로 휙 내려간다. 겉으로는 그냥 뭐야, 하는 듯한 반응이었지만 또 슬슬 흐르기 시작한 의식의 흐름은 여러 소리들을 내고 있었다.
'...다리가 닿네. 길어. 긴가? 나보다는 길어. 그런데 닿네. 건드려볼까. 걸칠 수 있을까? 걸어보자...'
혼자 속으로 무슨 말들을 그렇게 많이 하는지! 그 전까지의 적막함이 거짓말 같다. 그렇게 떠들기만 하면 모를까. 건드려보자던 생각대로 그녀의 다리를 움직이더니 곧 그의 다리에 대놓고 스치는 감각이 든다. 약하게 눌리기도 하는 걸 보면 가벼운 발장난을 치는 듯 하다. 내려다보면 그의 다리에 사뿐히 걸친 그녀의 다리가 보였겠지. 자세 탓에 조금 들린 다리의 검은 스타킹 끝에 검은 가터의 끈이 살짝 보였을지도 모르고.
그녀의 생각 없는 행동을 그가 그저 받아주고 있었을지 뭐라고 한마디 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음식이 나올 때까지의 충분한 시간은 되었을 것이다. 어느 사인가 다가온 주인장이 갓 구운 고기를 뭉텅뭉텅 썰어 한가득 담은 그릇을 테이블 한가운데 놓고, 제법 큰 술잔도 둘 앞에 놓고 갔으니.
먹을게 나오자 그녀의 의식이 딱 조용해지고 그녀도 턱을 괴던 팔을 내린다. 멍-하게 풀려있던 눈에 반쯤 이채가 감돌며 작게 꿀꺽 하는 것도 보였을거다. 일단 식기가 있었지만 쓰는게 번거롭다 여겼는지 가장 가까운 고깃덩이를 집어가 한입 문다. 그리고 우물거리며 입 대신 눈으로 말하고 있었을거다. 너도 먹으라고. -
730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전 1:47:47모두 혐요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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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티르주 (IOTqMdAMiA) 2021. 12. 6. 오전 1:54:22(요망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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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전 2:07:40호호... 난 모르겠는데~ (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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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티르주 (IOTqMdAMiA) 2021. 12. 6. 오전 2:09:33>>732 요망한 시안주...(?)
근데 왜 안 주무세요(춉) -
734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전 2:19:55>>733 (사망)
슬슬 누우려고 했어! 그러는 티르주도 아직 깨어있으면서! >:3 -
735 티르주 (IOTqMdAMiA) 2021. 12. 6. 오전 2:27:10>>734 (죽은 시안주에게서 시안이 가져감)
티르주는 이미 누워있어요! 이대로 있다 졸리면 자러 갈 거에요!! -
736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전 2:30:41>>735 (시안 : (자다 납치당함))(아이고 내새끼)(가서 잘 살아야해)(?)
그럼 어서 잠들어랏(춉) -
737 티르 - 시아나 (SwQewq5edw) 2021. 12. 6. 오전 2:39:25시안의 의식이 자신에게 흘러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이건 확실히... 전달보다는 내보내는 것에 가깝다고 해야하나. 이녀석도 그렇게 말했고. 그렇다면 그 용도는 아마도...
티르는 그녀가 고민하는 동안 마법에 대해 잠시 생각했다. 아무래도 평범한 의도의 마법은 아닌 듯 싶었으니까. 물론 그는 마법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생각하는 것 정도는 얼마든지 가능했던가.
"그정도면 꽤나 자주 다닌 것 아닌가. 주인장과도 아는 사이 같고."
또 왔냐며 주문을 하는 대화를 지켜보며, 티르는 느릿하게 중얼거렸다. 두세번 온 것 치고는 시안의 모습을 용케도 기억하고 있다는 생각이 잠시 스쳤으나, 잘 고민해보니 시안의 겉모습은 상당히 눈에 띄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했을까.
한적한 주점의 기운에 드물게도 긴장이 풀려 늘어졌더니, 티르의 발 끝에 다른 감촉이 느껴졌다.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인지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던 그는 이내 흘러들어온 시안의 의식에 그녀를 바라본다.
"생각보다 수다쟁이인 것인가..."
의식의 흐름인 것을 감안해도 꽤나 수다스러운 의식이었다. 표현을 잘 안 할 뿐인 것인가 하고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자니 다리에 감촉이 느껴지는 범위가 넓어졌다. 그러고보면, 걸어보자와 같은 알 수 없는 말을 하던데-
몇번 다리와 발이 스치고, 눌리자 티르는 귀찮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딱히 발을 피하지는 않았다. 이정도 장난은 받아주지 못 할 것도 없었으니까. 이따금 발장난에 어울려주듯 발을 놀리다가 발장난이 멈추자 그는 의아함에 테이블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고개를 숙이자 보인 모습은 꽤나 노골적인 광경이었다. 가장 먼저 보인 것은 그녀의 스타킹이 감싸는 발 끝이었으나, 시선이 올라가며 보인 것이...
"...그러고보면 네녀석, 차림새를 조금... 단정히 할 필요가 있어보이는군."
티르는 자세를 바로하며 다리를 거두었다. 그 탓에 걸쳐져 있던 시안의 다리 역시 거두어졌겠지만, 그게 바로 티르가 의도한 것이었나. 티르는 장난이 아닌 뜬금없이 복장에 대해 한마디 하고는 음식이 나오자 다시 입을 다물었다. 무슨 생각 속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인지는... 아쉽게도 시안은 모르겠지. 그는 그녀처럼 무의식을 흘려보내진 않았으니까.
뭉텅이로 썰린 고기는 육즙이 흐르는 모습이 꽤나 맛있어보인다. 시안의 눈빛에 티르 역시 손으로 고깃덩이를 가져가 한입 크게 베어물었다. 예상대로, 맛있는 고기였던가.
"술, 좋아하나?"
그는 시안의 답을 듣지도 않고는 큰 술잔에 술을 가득 따라버렸다. 도수 낮은 에일인지 아니면 도수 높은 위스키인지 모를 술이었지만 어느 쪽이든 그에게는 별로 상관 없었기에, 확인하기도 전에 따른 것이겠지. 티르는 술이 가득 든 술잔을 하나 시안의 쪽으로 밀어 건네주고는 자신의 잔을 들어올렸다. 그러고는 마치 건배하자는 듯이 들어올린 술잔을 가볍게 내밀었다. -
738 티르주 (IOTqMdAMiA) 2021. 12. 6. 오전 2:40:02>>736 시안이는 제가 잘 먹이고 재울테니 걱정마세요(???)
크아아악(사망)
적어도 세시 넘어서 잠들 것... -
739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전 2:46:34티르...봤구나....? 봤네 봤어....(?)
(휴 드디어 밥값이 줄겠군)
한번 데려갔으면 끝까지 책임져야해~ 반품 안 받아! ㅋㅋㅋㅋㅋ
3시면 얼마 안 남았는데 그냥 지금 자랏 (뒷목치기)
나는 이제 눈이 감긴단 말이다...! -
740 티르주 (IOTqMdAMiA) 2021. 12. 6. 오전 2:50:50>>739 티르: ....(시선 돌림)(침묵)
밥값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책임지고 키울게요..!
그렇게 티르주는 파산하고(???)
끄에에에... 그럼 전 잘게요... 시안주도 지금 주무세요!! -
741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전 2:54:02파산 엔딩 ㅋㅋㅋㅋ
먹을게 없어진 시안이는 저멀리 떠나버리고~
티르 무슨 생각했는지 너무 궁금하네~ 호호~
알았어 자러갈게~ 티르주도 잘 자! -
742 클로에 - 루프레드 (b0bHurPkOo) 2021. 12. 6. 오전 3:11:42어머나, 생각보다 훨씬 더 배짱 없는 놈이로고.
남자가 달려 사라지는 모습이 온전히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순수하게 어리둥절한 얼굴로 일관하고 있던 클로에는, 곧 소란스러운 주위의 풍경 속에서 몰래 비뚜름한 웃음을 흘려 묻었다. 한심하기는.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사건을 목격했으니, 아마 한동안은 제국 상점가에서 얼굴도 들고 다니지 못하는 신세가 될 터였다. 아마 식당에라도 갈라치면 구멍 뚫은 빵 봉투라도 뒤집어 쓰고 다녀야 할 걸. 그건 또 그것 나름대로 이상한 사람 취급받기야 하겠지만.
이윽고 소란이 점차 흩어져 주위의 풍경이 평소의 상점가 모습으로 어느 정도 돌아왔을 때 즈음. 수인 남성이 건네는 감사인사에 자세를 살짝 낮추어 화답하곤 해사하게 웃는 얼굴로 말을 건넨다.
"별 말씀을. 미천한 소녀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랍니다."
그건 그렇고, 제국 수도의 한가운데에서 이토록 용감한 수인을 보는 것은 또 처음이다. 아니, 어쩌면 오랜만일 수도? 사실 그 이전에 강렬히 기억에 남는 수인이 딱히 없었다는 편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어쨌든 남성은 수인이 틀림없었고, 이 세계의 빌어먹을 인간들 사이에서 수인은 하나의 멸시대상에 가까운 존재가 틀림 없었으니까. 그래, 어쩌면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을 수도 있었겠지. 전생에 지독하게 겪었던 빌어먹을 멸시와 조롱의 시선들을 기억하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말이야.
괜히 시선을 피하는 남성을 보면서 클로에는 생각했다. 괜히 마음이 쓰이는 것 같은 기분은 단순히 도망친 덩치 큰 남자가 재수 없는 밥맛이었기 때문이야ㅡ 하고. 그러니까, 죄 없는 사람을 도우려는 알량한 정의감이었을 뿐이라고. 그냥 그거지, 그거. 사이다 정의구현! 같은 거.
"혹여나, 협박 말고 다른 피해를 입은 부분이라도 있으신가요?"
그러니까 이 정도 오지랖은 괜찮지 않을까. 아직은 일반인이 얼마든지 베풀 수 있는 정상범위잖아. 괜히 상냥한 척 걱정을 건네 본다. -
743 클로에주 (b0bHurPkOo) 2021. 12. 6. 오전 3:12:41갱신.. 오랜만에 갱신합니다....
지나치게 늦어진 점에 대해서 루프레드주에게 너무너무 죄송합니다ㅠㅠ...ㅠ......
일단 이어놓기는 했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스루하고 그 뒤에 어찌저찌 해서 잘 헤어졌다~ 정도로 해도 상관..없습니다88..!!! -
744 마리안주 (SCt1S56j7o) 2021. 12. 6. 오전 7:30:23에로스-멘. 오늘 하루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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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이름 없음 (mwacNrmNHk) 2021. 12. 6. 오전 10:54:49시트는 작성했지만, 통과될까가 걱정이네요... 안녕하세요, 역극 신입 참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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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마리안주 (XCdoGZ7vEU) 2021. 12. 6. 오전 11:13:55안녕하세요. 상황극판은 처음이신가요? >1596317092> 그렇다면 뉴비 가이드 스레를.
아마 캡틴이 오시면 거의 통과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747 티르주 (/KNpFIWkCk) 2021. 12. 6. 오전 11:17:47어서오세요 신입분! 캡틴이 오시면 아마 통과될테니 느긋하게 본스레에서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마리안주 안녕하세요~! -
748 이름 없음 (mwacNrmNHk) 2021. 12. 6. 오전 11:19:21흠흠... 줄임말이 꽤 많네요... 우플 연플...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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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티르주 (/KNpFIWkCk) 2021. 12. 6. 오전 11:22:55줄임말 같은 건 물어보시면 다들 친절하게 설명해줄테니 굳이 전부 외워야 할 필요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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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이름 없음 (mwacNrmNHk) 2021. 12. 6. 오전 11:27:05그렇다면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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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티르주 (/KNpFIWkCk) 2021. 12. 6. 오전 11:33:30신입분이시니 모르시는게 있으시다면 바로 질문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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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이름 없음 (mwacNrmNHk) 2021. 12. 6. 오전 11:39:03둘러보다 보니, 캐조종이나 완결형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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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티르주 (/KNpFIWkCk) 2021. 12. 6. 오전 11:52:31일상 도중 상대 캐나 캐주의 동의 없이 조종하늗 거에요. 예를 들면 초면인 상대에게 다짜고짜 주먹을 날려 기절시켜버렸다. 같은 문장을 쓰고 그 상황이 일어났다고 단정짓는다거나.. 이건 극단적인 예시이기는 해도 이런 느낌으로 상대의 반응도 보지 않고 자기 레스에서 상대의 다음 행동까지 정해버리는 느낌?
그러니 웬만하면 ~에게 ~를 했다. 같은 완결형 문장보단 ~하려 했다. 같은 문장을 사용하는게 더 좋아요. 오너간 합의에 따라선 완결형으로 써도 큰 문제를 삼지 않기도 하지만 이게 기본적으로는 매너인 느낌. -
754 이름 없음 (mwacNrmNHk) 2021. 12. 6. 오후 12:04:57아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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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제니퍼주 (TvfNvzdHkY) 2021. 12. 6. 오후 12:25:24월요일..0(-( 고되구만유 홍홍.....갱신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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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후 2:02:37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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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루프레드 - 클로에 (0Hk16Yz6hQ) 2021. 12. 6. 오후 2:27:31여인은 귀족가의 영애다운 인사로 화답한다.
저런 아가씨가 왜 이리도 천한 수인을 도와줬을까.
"전혀."
그녀의 상냥한 물음에 루프레드는 고개를 젓는다. 퍽이나 친절한 귀족이다. 귀족들은 다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줄 알았는데.
"차라리 그랬으면 좋았겠네…"
그러더니 한숨을 푹 내쉰다. 꼬리도 축 늘어진다.
다행히 그녀의 도움으로 별 피해는 없었지만, 기운이 있는 대로 다 빠져버렸으니.
뚱보가 그의 물건에 손을 대거나, 선빵을 날렸다면 정당방위라는 명목으로 실컷 때려줄 수 있었을 거다. (이 세계에도 정당방위라는 개념이 있을진 모르겠는데.)
루프레드는 한참을 말없이 있다가, 여인을 바라본다.
"당신은 어떻게 알았어? 내가 무고하다는 걸."
직감적으로 떠오른 궁금증이다.
// 괜찮아!! 늦어진건 너무 신경쓰지마~~ -
758 루주 (0Hk16Yz6hQ) 2021. 12. 6. 오후 2:27:58피곤하다 :3...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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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티르주 (lSPKA7MTzo) 2021. 12. 6. 오후 3:18:36신입분들이 많네요...갱신합니다!
캡틴이 괜찮으셔야 할텐데... -
760 시아나 - 티르 (0df0tSkPFo) 2021. 12. 6. 오후 3:32:02그의 생각처럼 그녀의 외모는 상당히 눈에 띄었다. 어디가 그런가 하면 하나를 꼽기 어려울 정도로, 존재 자체가 주변과 어울리지 않고 튀었다. 그럼에도 그다지 시선이 끌리거나 하지 않는 건 그녀 스스로에게 존재감을 흐리게 하는 마법을 걸어둔 덕이었다. 안 그랬으면 마을을 걸어오는 사이 제법 시선을 받아 그닥 유쾌하지 못 했겠지.
그런 식으로 제 기척을 최소화하고 다니는 그녀였으니, 가게 주인이 그녀를 기억한다고 한들 별 감흥은 없었다.
"...안 오게 되면, 금방 잊을 걸..."
누구나 그랬으니 말이다.
그녀는 발장난을 치느라 티르의 중얼거림을 못 들었는지 그의 말에 되묻거나 하지 않았다. 들었어도 의아해하기만 하고 별 말은 없었을거다. 그녀는 자신이 수다스럽다던가 생각해본 적이 없고 그런 말을 들어본 적도 없었으니까. 어쩌면 그 탓에 무의식이 그렇게 시끄러워진 걸지도 모르지만, 그의 생각으로 여기까지 유추하기는 어려웠을터다.
그가 다리를 거두자 그녀도 자연스레 다리를 내려 자세가 고쳐진다. 그래봐야 조금 엄한 자세가 고쳐졌을 뿐이지, 그녀의 옷이 바뀐 건 아니다. 그녀는 제 차림새를 언급하는 말에 스스로를 내려다봤다. 개방도가 높은 옷 덕에 이곳저곳이 고스란히 드러나 조금 숙이는 것만으로 굴곡이라던가 보인다. 그녀의 기준으로는 제대로 입었다고 생각했는지, 옷자락을 살짝 들며 중얼거린다.
"..입을 건 다 입었는데..."
그 시점에서 고기가 나온 건 그녀에게도 그에게도 다행인 일이었다. 안 그랬으면 본격적인 옷정리에 들어갔을지도.
먼저 고기를 물었던 그녀는 술 좋아하냔 물음에 글쎄- 라고 답하듯 눈을 깜빡였다. 술을 술로써 즐겨본 적이 없기 때문일거다. 식사와 같이 마시면 좋은 음료, 정도로 여기고 있었으니까.
들고 있던 고깃덩이를 물어 찌익 뜯어내며 그가 잔 가득 술을 따르는 걸 본다. 뜯어낸 고기를 우물거려 삼키고, 쓰지 않은 손으로 티르가 밀어준 잔을 들었다. 잠시 어색하게 들고 있다가 티르의 잔과 부딪혀 가볍게 소리를 내자 출렁, 하고 흔들린다. 그러니까, 잔 속의 술이 말이다. 넘치지 않을 정도로만 건배를 하고 한모금 마신다. 차가운 에일에선 상큼한 과일의 맛과 향이 나, 느끼한 고기를 먹는데 곁들이기는 제격이었으리라.
"...이러는거, 엄청.. 오랜만이야..."
고기에 술을 곁들여 먹던 도중, 잠시 입을 비운 그녀가 지나가듯 흘린 말이었다. 그냥 문득 생각났다는 듯이 말하고 다시 고기를 먹으며 말이 없어진다. 먹는데 어지간히 집중하고 있는지 그 동안은 의식도 조용했을거고. -
761 티르주 (XxvWXNHawk) 2021. 12. 6. 오후 3:34:46(시안이 귀여움)
답레는 집에 도착해서... -
762 호령주 (Sw5ub6t0UA) 2021. 12. 6. 오후 3:40:31새로오신 분들 재밌네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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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티르주 (XxvWXNHawk) 2021. 12. 6. 오후 3:58:28어서오세요 호령주~
개성있는 분들이 많이 오셨어요! -
764 호령주 (Sw5ub6t0UA) 2021. 12. 6. 오후 4:01:33네엡 안녕하세용 티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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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후 4:08:20으ㅔ에엥에...
암모것도 하고싶지 않으아아앙..... -
766 호령주 (Sw5ub6t0UA) 2021. 12. 6. 오후 4:12:20시안주도 어서오시고 힘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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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티르주 (XxvWXNHawk) 2021. 12. 6. 오후 4:13:25>>765 그럴땐 이불속에 들어가 있읍시다(이불 덮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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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후 4:22:19>>766 땡큐땡큐~ 호령주도 힘내기~
>>767 (이불 덮고 동면)(쿠울...Zz...) -
769 티르주 (trDYIX.iEM) 2021. 12. 6. 오후 4:29:03>>768 (잠든 시안주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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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호령주 (Sw5ub6t0UA) 2021. 12. 6. 오후 4:32:02>>768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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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티르 - 시아나 (SwQewq5edw) 2021. 12. 6. 오후 5:12:32"잘 모르겠군. 내 시선에선, 쉽게 잊혀지긴 어려울 것 같으니까."
누구나 그랬으나 티르에게는 존재감이 흐린 마법이 걸리지 않은 것일까, 아니면 마법이 잘 통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을까. 그녀의 외견은 쉽사리 잊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을까. 적어도, 그의 생각으로는.
시안이 옷자락을 들며 중얼거리자 티르는 손바닥으로 눈가를 텁 짚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정말로 저렇게 생각하는 것인가... 아니, 틀린 말은 아니긴 하다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듯 깊은 한숨을 내쉰 티르는 깔끔하게 포기하기로 했다. 저 옷을 입는다고 해서 큰 문제가 일어나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애초에 시안은 자신이 말한다고 듣는 이가 아니었다.
그저 자신이 그녀에게 휘둘리지 않으면 될 일. 티르는 속으로 조용히 생각하며 고기를 뜯었다.
"그렇군... 나도 오랜만이다."
누군가와 밥을 먹고, 누군가와 술잔을 나누고.
혼자 한 적은 많았어도 이렇게 차분히 누군가와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은 오랜만이다. 정확히 따지자면 전생하고 나서 처음. 오랜 시간이 지난 탓인지 꽤나 생경한 감각에 그는 술잔에 들어있는 술을 휘 돌리며 상념에 빠졌다. 술잔에 담긴 찬 에일이 찰랑 소리를 내며 과일향을 퍼트렸다.
"난 이제껏 삶을 싸우는 것에 바쳤기에 이런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나... 이런 것도 나쁘지는 않구나."
열심히 먹는 모습의 시안을 보며 그는 답지 않게 픽 웃는다. 한때는 평화와 같은 고요함을 정말로 싫어했지만 지금의 자신은... 정말로 평화를 싫어하는가? 정말로 싸움을 통해서만 희열을 느끼나?
...적어도 당장 판단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 그는 다시 입을 다물고 시안처럼 술과 고기를 먹는 것에 집중했다. 고깃덩이를 물어뜯고, 술을 병째로 들이키기를 반복하는 그 행위는 음식이 떨어질 때까지 이어졌겠지. -
772 티르주 (7T3lE0oHag) 2021. 12. 6. 오후 5:12:58어째서인지 좀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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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이름 없음 (0jkk2yuj5g) 2021. 12. 6. 오후 5:48:39갱신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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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티르주 (DqWBsnHtjQ) 2021. 12. 6. 오후 5:54:51어장에 본인이 왔다고 알리는 것을 갱신이라고 해요!
그리고 이름칸에 캐이름+주 로 이름 달아주세요...! -
775 시로주 (0jkk2yuj5g) 2021. 12. 6. 오후 6:12:50앗,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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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티르주 (tcphtGuX52) 2021. 12. 6. 오후 6:16:02>>775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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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시로주 (0jkk2yuj5g) 2021. 12. 6. 오후 6:17:29길게 적는건 잘 못하지만, 최대한 노력해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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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호령주 (GomfoTzrz.) 2021. 12. 6. 오후 6:18:39환영합니다 시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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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티르주 (tcphtGuX52) 2021. 12. 6. 오후 6:20:11>>777 장문과 단문은 결국 취향차이니까 너무 신경쓰진 마세요! 그래도 노력하시는 모습은 좋은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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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호령주 (GomfoTzrz.) 2021. 12. 6. 오후 6:21:57그리고 시로주 시트 어장에 돌아가셔서 인코 붙인 다음 다시 시트올려주시면 될 것 같아용
인코 라는건 나메칸에 #붙이고 뒤에 아무거나 쓰는거에요! -
781 시로주 (0jkk2yuj5g) 2021. 12. 6. 오후 6:23:01앗,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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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호령주 (GomfoTzrz.) 2021. 12. 6. 오후 6:24:47인코 그렇게 붙이는게 맞아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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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 시로주 (0jkk2yuj5g) 2021. 12. 6. 오후 6:26:22아, 빨리 붙인다고 사진첨부나 이펙트 넣기를 까먹었다... 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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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티르주 (tcphtGuX52) 2021. 12. 6. 오후 6:27:25(시로주가 귀여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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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호령주 (GomfoTzrz.) 2021. 12. 6. 오후 6:29:07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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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제니퍼주 (88tVMi1TRo) 2021. 12. 6. 오후 6:29:53오늘이 일찍 끝나는 마지막 날이라니 눈물이 나는 것입니다. 이제는 주말밖에 못와......(쓰러짐) 연말이 무섭습니다.............. 신입분 어서옵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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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티르주 (tcphtGuX52) 2021. 12. 6. 오후 6:31:27어서오세요 제니퍼주~ 슬슬 월말이라 다들 바쁠 때죠...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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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시로주 (0jkk2yuj5g) 2021. 12. 6. 오후 6:32:00다들 이번주도 힘내시길 바래요... 연말이란 무서운거예요...!
그리고 전 귀엽지 않다구요...? 아, 아마도... -
789 제니퍼주 (88tVMi1TRo) 2021. 12. 6. 오후 6:33:19연말이 끝나면 연초가 오겠지....홍홍홍 아유 현생이 아주 닼소울 모드인데 제가 패링을 못하네요. 미쳐버릴 것 같아~~~~~~~(미침)
안녕하심까 티르주! (쓰담쓰담) -
790 제니퍼주 (88tVMi1TRo) 2021. 12. 6. 오후 6:34:25안녕하심까 시로주~~~(^^) 힐링물을 원하고 있는 제니퍼주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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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티르주 (tcphtGuX52) 2021. 12. 6. 오후 6:38:48>>788 귀엽지 않다고 말하시는게 더 귀여워요(쓰다다담)
>>789 (골골골)
저런... 그럴땐 유다희양 몇번 만나면서 익혀야 하는데 현생은 그럴 수가 없어요(?) -
792 제니퍼주 (88tVMi1TRo) 2021. 12. 6. 오후 6:41:29>>791 아쉽게도 현생 닼소울은 유다희하는 이상...그걸로 영원히 끝이라ㅋㅋㅋㅋㅋㅋㅋ흑흑흑(ㅠㅠ) 그러니 티르주를 괴롭히며 힐링할겁니다(?)(볼 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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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티르주 (tcphtGuX52) 2021. 12. 6. 오후 6:42:04>>792 아아니 어째서 결론이 그쪽으로 으에에에(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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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시로주 (0jkk2yuj5g) 2021. 12. 6. 오후 6:42:28힐링물 좋아해요...! 어딘가에 베이커리 차리게 해서 일상 보내는게 소원인 시로니까... 너무 혼란스러운 역극만 아니면 소화... 아마도 가능할거예요... 아마...(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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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이브주 (Bu4Gpcj2Pc) 2021. 12. 6. 오후 6:45:36진정한 힐이란 피해를 입힐 모든 요소를치워버리는 것(RPG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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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시로주 (0jkk2yuj5g) 2021. 12. 6. 오후 6:46:59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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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티르주 (tcphtGuX52) 2021. 12. 6. 오후 6:48:16이브-하
치유물이 치명적 유해물이 되어버림다..? -
798 제니퍼주 (88tVMi1TRo) 2021. 12. 6. 오후 6:48:39>>793 왜냐면...이유는 없습니다. 홍홍 (^^)(볼 이리저리 늘려벌임)
이브주 어섭셔~~ -
799 이브주 (Bu4Gpcj2Pc) 2021. 12. 6. 오후 6:49:19그러니 티르주를 모기 100마리가 있는 장에 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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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아담주 (vaWTS2t9nQ) 2021. 12. 6. 오후 6:50:05>>799
..악마인가..? -
801 시로주 (0jkk2yuj5g) 2021. 12. 6. 오후 6:50:11..히익...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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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티르주 (tcphtGuX52) 2021. 12. 6. 오후 6:50:54>>799 끄아아아아아(찹쌀떡 같은 볼)(제니퍼주도 당김)
아담주 어서오세요!! -
803 티르주 (tcphtGuX52) 2021. 12. 6. 오후 6:51:18>>799 뭐야 저 그냥 나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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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이브주 (Bu4Gpcj2Pc) 2021. 12. 6. 오후 6:51:20저는 악마를 초월해 월요일 되었습니다(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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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이브주 (Bu4Gpcj2Pc) 2021. 12. 6. 오후 6:52:07>>803 들어올 땐 마음대로가 아니지만 나갈 때도 아니란다(문 잠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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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이브주 (Bu4Gpcj2Pc) 2021. 12. 6. 오후 6:52:49어쨌든 같은 일상계 캐릭터가 추가됬다 기쁘군요(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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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제니퍼주 (88tVMi1TRo) 2021. 12. 6. 오후 6:52:57>>802 에붸에에엑.....(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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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마리안주 (SCt1S56j7o) 2021. 12. 6. 오후 6:55:15마리안도 일상물 장르 캐릭터인 것...
빨리 캡틴이 오셔서 시트가 접수되면 좋겠습니다. -
809 티르주 (tcphtGuX52) 2021. 12. 6. 오후 6:55:47>>805 (처참해진 티르주)
>>807 아니 웨 또 춉이에요(사망)
새로운 일상캐는 언제나 환영이죠! -
810 티르주 (tcphtGuX52) 2021. 12. 6. 오후 6:56:14캡틴...평소같으면 지금쯤 오셔야 하는데...
정말 무슨 일 생기신게 아닐지.. -
811 이브주 (Bu4Gpcj2Pc) 2021. 12. 6. 오후 6:58:50사실 캡틴이 정말 이세계 신인데 루팡하는거 걸려서 인터넷 끊겼을 가능성(?)
-
812 제니퍼주 (88tVMi1TRo) 2021. 12. 6. 오후 6:59:28난 분명 일상계를 원했는데
메인퀘가 어림없지를 시전했다0(-(
어서들 오십셔~~~~~ -
813 아담주 (vaWTS2t9nQ) 2021. 12. 6. 오후 7:01:04일상캐에게 일상만 주지는 않습니다..
>>812 동지여..ㅠ -
814 제니퍼주 (88tVMi1TRo) 2021. 12. 6. 오후 7:02:3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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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이브주 (Bu4Gpcj2Pc) 2021. 12. 6. 오후 7:04:50어중간하게 전투력 있어서 그래요
이브처럼 전투 능력없음! 박았으면 무사했을 것(?) -
816 제니퍼주 (88tVMi1TRo) 2021. 12. 6. 오후 7:06:23호령만큼 먼치킨이거나 패왕 보정이 없을 뿐이지 전투능력이 어중간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보호자 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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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마리안주 (SCt1S56j7o) 2021. 12. 6. 오후 7: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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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이브주 (Bu4Gpcj2Pc) 2021. 12. 6. 오후 7:08:49>>817 신의 말씀이 들리지만 동네 아저씨처럼 취급하는 이브(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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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시로주 (0jkk2yuj5g) 2021. 12. 6. 오후 7:09:56제 쪽에선 전투능력이...없다고 봐야되겠죠...? 있다고 해야 폭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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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마리안주 (SCt1S56j7o) 2021. 12. 6. 오후 7:09:59신님(너무친근해서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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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제니퍼주 (88tVMi1TRo) 2021. 12. 6. 오후 7:11:07이쯤되면 약간 성기사 느낌의 캐릭도 나와줘야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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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시로주 (0jkk2yuj5g) 2021. 12. 6. 오후 7:11:57...빨간색의 무언가는 신이라기보단 악마에 더 가까우려나요... tmi일지는 모르겠지만 시로의 주체는 환생자가 아니라 기존의 아이니깐요. 빨간색의 무언가가 그 환생자라는 설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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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티르주 (tcphtGuX52) 2021. 12. 6. 오후 7:13:37빨간건...정체가 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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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시로주 (0jkk2yuj5g) 2021. 12. 6. 오후 7:16:13정체는 시로도 모르는거예요- 빨간색의 존재도 자신이 뭔진 몰라요! 뭐... 제가 생각해 둔 이미지는 나루토 쪽의 구미, 쿠라마를 이미지시킨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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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이브주 (Bu4Gpcj2Pc) 2021. 12. 6. 오후 7:16:40시로의 적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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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베아트리체주 (95.2hsRpw2) 2021. 12. 6. 오후 7:16:53여러분 안녕하세요 갱신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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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시로주 (0jkk2yuj5g) 2021. 12. 6. 오후 7:17:18다들 모였는데... 캡틴님은 리얼일로 바쁘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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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시로주 (0jkk2yuj5g) 2021. 12. 6. 오후 7:17:44적혈구는 예상 못했네요ㄴㅇ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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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티르주 (tcphtGuX52) 2021. 12. 6. 오후 7:19:23베아체주 어서오세요~
>>824 나중에 빨간녀석이 힘을 빌려주는 구도네요(???) -
830 호령주 (zeaOD7Vm2A) 2021. 12. 6. 오후 7:31:11>>827 몇 일전 부터 엄청 아프신 것 같아서요..그게 또 재발하지 않았나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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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베아트리체주 (bbZ4vbnWIY) 2021. 12. 6. 오후 7:35:10>>830 아무래도... 그런 느낌의 걱정이 이르네요. 캡틴께 나쁜 일이 없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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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제니퍼주 (88tVMi1TRo) 2021. 12. 6. 오후 7:37:04아프시면 며칠정도 어장에 올 정신이 없기는 하죠. 심하시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 )
그리고 현생에 다시 끌려갈 뻔했다가 돌아왔습니다..홍홍 나에게 뭘 더 시키려고 어림도 없다 암! -
833 티르주 (tcphtGuX52) 2021. 12. 6. 오후 7:39:31캡틴께 아무일 없길..
다시 돌아오신걸 축하드려요 제니퍼주! -
834 제니퍼주 (88tVMi1TRo) 2021. 12. 6. 오후 7:41:45안녕하십니까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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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호령주 (zeaOD7Vm2A) 2021. 12. 6. 오후 7:45:41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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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시아나 - 티르 (0df0tSkPFo) 2021. 12. 6. 오후 8:06:48지나가듯 한 말에 티르가 자신도 그렇다고 했다. 그걸 들은 그녀의 눈이 잠깐 티르를 쳐다본다. 지그시 뜬 눈에 비춘 건 의아함이다. 왜 네가 그런 말을 하느냐는, 그런 의아함. 그 생각은 보는 걸로 그치지 않고 그녀가 말을 하게 만들었다.
"...넌, 주변에.. 사람도 많으면서.. 왜...?"
거주지가 없는 그녀와 달리 그는 투기장이 있고, 정착해있는 그의 주변엔 사람이 많아보였다. 물론 투기장의 '대기실'의 사람들을 그렇게 생각하진 않았다. 흐리멍텅한 그녀라도 그 정도는 인지하고 있었으니. 그들을 제쳐둬도 한 장소의 장으로서 주변에 사람은 많을거다. 그런데 왜?
그녀의 의문은 그 다음 중얼거림을 듣고서도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물음표만 늘었다. 왜 많고 많은 것 중에 싸움일까. 자신은 그런 소모적인 삶은, 이제 원하지 않는데. 무심코 흘러나오려는 말을 차가운 에일로 밀어넣어버린다. 궁금하지만 굳이 답을 듣고 싶지도 않아서다. 어차피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 알고 싶지도 않았으니까.
미묘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 라고 할까, 그 비슷한 자리는 조금 더 이어졌다. 그 사이 제법 높게 쌓였던 고기의 산은 어느새 바닥을 보이고, 옆에는 빈 술병이 그득해졌다. 티르 못지 않게 그녀도 잘 먹는 편이었으니 말이다.
장정 너댓명이 먹을만한 고기와 술을 단 둘이 먹어치운 후에도 그녀는 아쉬운 듯이 손에 묻은 육즙을 핥았다. 대체 음식들이 다 어디로 들어간건지, 그녀의 납작한 배는 먹기 전과 별 차이가 없다. 그래도 더 먹을 생각은 없는 듯, 손과 옷을 깨끗하게 만들더니 음식값으로 보이는 돈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나갈래..."
그래. 그 안하무인한 태도가 어디 가겠는가. 그 한마디만 툭 내뱉더니 흔들흔들 하고 조금 비틀거리며 가게를 나간다. 고작 에일로 취했나 싶겠지만, 의식을 통해 졸리다는 말이 연달아 들리고 있었을거다. 돌아보면 걸으면서 하품하는 모습도 보이니, 이대로 두면 어디론가 가서 잠들지 않을까 싶다. -
837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후 8:07:11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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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제니퍼주 (88tVMi1TRo) 2021. 12. 6. 오후 8:16:37밖에서 잠들면 사람들이 큰일난다 시안아....(?) 시안주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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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후 8:20:5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그 강도가 위험하다는 그건가(?)
제니퍼주 안녕! -
840 제니퍼주 (88tVMi1TRo) 2021. 12. 6. 오후 8:22:25강도가 위험한거 맞지 않습니까(???) 안녕하심까~~~(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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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후 8:26:08(쓰담 받고 몸통박치기 집어넣음)(제니퍼주 눈치가 빨라졌어...쳇...)(?????)
자고있을 때 건들면 위험하긴 하지 ㅋㅋㅋ 찢어지지나 않으면 다행..?
일단 저녁 먹고 다시 올게~ 제니퍼주도 아직이면 얼른 챙겨먹어~ -
842 제니퍼주 (88tVMi1TRo) 2021. 12. 6. 오후 8:31:33(나도 모르는 사이에 목숨에 위협을 받았어.....?) 맛저하고 오십셔 시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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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베아트리체주 (WjkefAP/pM) 2021. 12. 6. 오후 8:46:02캐리언 오브 더 호러(Carrion of the Horror)
혈월마성의 수많은 계층중 하나의 계층을 담당하고 있는 존재로 거대한 꿈틀거리는 붉은 살덩이에 눈과 입, 촉수 같은 것들을 뭉쳐놓은 듯한 혐오스러운 외형의 부정형의 괴물. 극단적인 회복력과 다른 생물로 의태하거나 신체적 구조나 각종 기관을 자유자제로 생성, 제거, 변형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여러조각으로 흩어져 개별적으로 행동하거나 다시 하나로 합해지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곤란하고 성가신 존재로 신중하지않고 방심하다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 할 수도 있습니다
베아트리체주가 다시 왔어요. 이번 혈월마성의 대한 새로운 지식이에요... -
844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후 9:13:13저녁 먹고 리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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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호령주 (zeaOD7Vm2A) 2021. 12. 6. 오후 9:16:34혈월마성의 정보는 언제 봐도 재밌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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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베아트리체주 (asNK.TLl4I) 2021. 12. 6. 오후 9:16:43>>844 어서오세요 시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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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베아트리체주 (asNK.TLl4I) 2021. 12. 6. 오후 9:17:59>>845 호령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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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후 9:20:14>>846 베아트주도 안녕! (꼬옥)
호령주도 안녕이야! -
849 호령주 (zeaOD7Vm2A) 2021. 12. 6. 오후 9:21:34네네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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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아담주 (vaWTS2t9nQ) 2021. 12. 6. 오후 9:24:28혈월마성은 가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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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베아트리체주 (asNK.TLl4I) 2021. 12. 6. 오후 9:26:04>>850 어서오세요 아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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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후 9:27:49아담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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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아담주 (vaWTS2t9nQ) 2021. 12. 6. 오후 9:29:34안녕하세요!
아담이에요! -
854 호령주 (zeaOD7Vm2A) 2021. 12. 6. 오후 9:33:37아담주 어서오세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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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티르 - 시아나 (0dOyUY06Vc) 2021. 12. 6. 오후 9:34:31의아한 시아나의 표정을 보며 티르는 피식 웃는다. 안다, 그녀의 시선으로는 이해가 가질 않겠지. 대충 얼버무릴지, 속 시원하게 털어놓을지 고민하던 그는 이게 뭐 숨길 거냐는 생각이 들어 에일을 비워버리고는 말을 이어나갔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 주변의 사람들은 어디까지나 투쟁의 부산물, 혹은 그로 향하는 과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으니까. 이렇게 친근하게 술 마실 생각은 해본 적 없다는 거지."
싸우고 나면 기다리는 것은 또다른 싸움. 그것만을 추구하는 인생에서 그 외의 것이 눈에 들어올리가 없었다. 그가 주변 인물들과 그렇게 가까운 사이가 아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공적인 관계로만 남는 것도 그런 탓이었다. 관심 없었기 때문에. 투쟁의 가치도 모르고, 자신이 인정할 정도로 강한 자들도 아니며, 심지어는 자신의 관심조차 끌지 못 한 사람들 뿐이었기 때문에.
티르는 조용히 시안의 궁금증에 대답해주고는 식사를 이어나갔다. 산처럼 쌓인 고기와 술은 기어코 바닥을 드러냈고, 티르는 마지막 고기를 삼킨 뒤 에일로 입가심을 하며 떠날 준비를 했다. 이정도면 요깃거리로 충분했다. 사실, 요깃거리 치고는 좀 많은 편이긴 했지만... 티르는 잠시 양에 대해 생각하다 시안을 보고는 흥미로움에 빠진다. 그 많은 식사가 저런 얇은 몸에 들어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스레 든다.
"그러다 길바닥에서 쓰러진다."
그 역시 자신의 몫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는 시안을 따라나온다. 흔들흔들 거리는 그녀의 몸을 보고있자니 어째 좀 불안했다. 저러다 길바닥에서 자버릴 것 같아서. 아니나 다를까 흘러들어오는 의식 또한 졸리다는 내용 뿐이었던가.
이대로 보내는 것도 찝찝하여, 티르는 시안의 뒤로 다가가 어깨를 툭툭 치며 그녀를 멈춰세웠다.
"졸리면 투기장에서 자고가라. 네가 저번에 쓴 방, 아직도 비어있으니까 별로 상관은 없어."
티르는 자신의 투기장이 있는 방향을 엄지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어차피 그 방은 대부분 비어있으니, 하루정도 더 내어준다 하더라도 상관은 없었던가. 만약 그녀가 동의한다면 자신까지 텔레포트로 투기장 앞에 옮겨달라 부탁했을 거고, 거절했다면 그대로 작별인사를 하고 떠나려고 했겠지. -
856 티르주 (eNrNfGko0o) 2021. 12. 6. 오후 9:34:42다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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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베아트리체주 (KGEvYNJcqU) 2021. 12. 6. 오후 9:41:53>>856 티르주 또한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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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제니퍼주 (qt3FG8Mrp2) 2021. 12. 6. 오후 9:42:56다시 안녕하십니까. 놀랍게도 아직까지 저녁을 고민하다가 넘겨버린 제니퍼주입니다. 편의점이나 가야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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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티르주 (eNrNfGko0o) 2021. 12. 6. 오후 9:43:18베아체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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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후 9:43:47티르주도 어서와!
>>858 아직도 안 먹었어...? 저녁을....? -
861 제니퍼주 (qt3FG8Mrp2) 2021. 12. 6. 오후 9:44:51(ㅠㅠ) 뭘 먹을지 고민하다보니 그만.....몸통박치기는 참아주십셔....뭐라도 먹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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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티르주 (eNrNfGko0o) 2021. 12. 6. 오후 9:44:52>>858 저녁...챙겨드세요.......
>>860 시안주 안녕하세요! -
863 호령주 (zeaOD7Vm2A) 2021. 12. 6. 오후 9:45:46일단 고기를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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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베아트리체주 (KGEvYNJcqU) 2021. 12. 6. 오후 9:48:14>>858 어서오세요 제니퍼주. 좋아하는 것을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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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시로주 (BuWyEfQcGo) 2021. 12. 6. 오후 9:49:21먹긴 먹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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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제니퍼주 (qt3FG8Mrp2) 2021. 12. 6. 오후 9:49:43고기는 혼자먹기 좀 그렇고......어찌됐든 뭐라도 먹어야죠. 뭣하면 빵이라도 사러 가야......(아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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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후 9:49:54>>861 그렇다면... 더 늦기 전에 간단하게라두 먹어~
아 맞아. 나한테 빈속이 안 좋다고 할 땐 언제구! (춉)
>>862 응응~ 좋은 밤이야~ (꼬옥) -
868 이브주 (ZojOkSMsnU) 2021. 12. 6. 오후 9:51:15(제니퍼주 저녁으로 이브산 빵 주기)(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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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제니퍼주 (qt3FG8Mrp2) 2021. 12. 6. 오후 9:52:27>>867 아이고 세상에 시안주 춉에 쓰러져버린다(쓰러짐)
>>868 아니 탄거 주지 마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 -
870 베아트리체주 (KGEvYNJcqU) 2021. 12. 6. 오후 9:53:14>>868 어서오세요 이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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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티르주 (eNrNfGko0o) 2021. 12. 6. 오후 9:53:38귀찮으시면 햄버거라도 사드세요...
>>867 (시안주 꾸와아압)(볼당김)(?) -
872 베아트리체주 (WjkefAP/pM) 2021. 12. 6. 오후 9:54:30>>869 (부축하고 일으켜세워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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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후 9:58:01>>868 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브주 안녕!
>>869 (쓰러진 제니퍼주 간지럽히기)
어서 일어나서 빵을 사러가라! 그리고 먹어라!!!
>>871 키이이이잉.... 네이놈 티르주.... (굴욕적임)(부들부들) -
874 티르주 (eNrNfGko0o) 2021. 12. 6. 오후 9:59:14>>873 후후후후 시안주 볼이 아주 말랑말랑하군요...(?)(볼쭈와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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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시로주 (BuWyEfQcGo) 2021. 12. 6. 오후 10:02:34(바삭)... 괜찮은데요?(탄 빵 먹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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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제니퍼주 (qt3FG8Mrp2) 2021. 12. 6. 오후 10:02:40>>872(비실비실하게 일어남)
>>871 패스트푸드점보다 편의점이 가까워용 홍홍(??)
>>973 으악 으아악 으아악 알겠습니다 다녀올게요 으아악.....! -
877 티르주 (eNrNfGko0o) 2021. 12. 6. 오후 10:05:39>>875 엣
그런 거 드시면 안 돼요(탄거 뺏)
>>876 그러면 빨리 다녀오세요!! -
878 베아트리체주 (WjkefAP/pM) 2021. 12. 6. 오후 10:09:10>>876 힘을 내세요 (에너지 음료 투여)
>>875 타버린 빵 대신 제가 드리는 스파게티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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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제니퍼주 (qt3FG8Mrp2) 2021. 12. 6. 오후 10:28:18>>878 에너지음료는.......주말에 주입해주십시오 지금 주유하면 잠이랑 빠빠이 해야함당....홍홍
다녀왔습다! 땅콩크림빵 너무 조코~~ -
880 세드나주 (qnqpRI8rHg) 2021. 12. 6. 오후 10:30:50다들 안녕하쎄요~~~!! 월요일이라 진짜로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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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베아트리체주 (EANfAFf29w) 2021. 12. 6. 오후 10:31:42>>879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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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티르주 (MfmnwWTgWk) 2021. 12. 6. 오후 10:32:24어서오세요 제니퍼주 세드나주!
다들 저녁 챙기셨길 바랍니다... -
883 베아트리체주 (EANfAFf29w) 2021. 12. 6. 오후 10:32:30>>880 어서오세요 세드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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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호령주 (zeaOD7Vm2A) 2021. 12. 6. 오후 10:32:39좋은 저녁이에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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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세드나주 (IowT/b99rM) 2021. 12. 6. 오후 10:34:31맞아용, 사람은 밥심이 다니까 다들 밥 챙기세요~~! 저도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밥 하나는 꼭 챙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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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티르주 (M.XIXuhWdw) 2021. 12. 6. 오후 10:35:13>>885 (하나...?)(세드나주 지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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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티르주 (M.XIXuhWdw) 2021. 12. 6. 오후 10:35:43앗 한끼만 챙긴다는 걸로 오해했네요(머슥)
밥 잘 챙기신다니 다행.... -
888 세드나주 (IowT/b99rM) 2021. 12. 6. 오후 10:40:32ㅋㅋㅋㅋ적어도 두 끼 이상은 꼭 챙긴답니다!! 사람에게 밥과 잠만큼 소중한 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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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티르주 (GGkJ.EUX/o) 2021. 12. 6. 오후 10:41:25맞아요 아무리 바빠도 밥이랑 잠을 못 챙기면 몸에 병나니까요...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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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제니퍼주 (qt3FG8Mrp2) 2021. 12. 6. 오후 10:42:38세드나주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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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시아나 - 티르 (0df0tSkPFo) 2021. 12. 6. 오후 10:56:54재차 캐묻지 않은 질문에 티르가 답을 해주어도, 그녀는 그것을 들은 둥 마는 둥 해보였다.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못 들은 것처럼. 멍하니 내리깐 눈은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평소의 눈이었겠지만, 정말로 그랬을까. 꼭 흘러들어가는 의식 만이 그녀의 생각을 알려준다 할 순 없으니.
그래도 술집을 나가며 졸리다고 생각한 건 진심이었다. 아니, 본능이라고 해야 하나. 어중간한 포만감과 애매한 술기운이었지만 그녀의 느근한 정신을 더욱 노곤히 풀어지게 하기엔 충분했다. 잠깐이지만 티르가 같이 있다는 것도 잊고 마을을 나가기 위해 걸어가다가, 어깨를 건드리는 손길에 걸음이 지익 하고 끌리며 멈춰선다.
멈춘 김에 느릿하게 하품을 한 그녀는 비스듬히 고개를 기울여 뒤를 보았다. 뒤에 서 있는 티르를 보고, 아, 하는 소리를 내는 걸 보니 그가 같이 있다는게 다시 생각난 듯하다. 맞다, 있었지, 하고 중얼거리는 말은 제가 그를 깜빡한 걸 숨기려는 기색이 없어보이고.
"...그러며언..."
그를 떠올린 후에야 그가 한 말을 곱씹어 생각한 그녀는 느릿느릿 몸을 돌려 서서 그에게 팔을 뻗어 붙잡으려고 했다. 그냥 잡는 것에 그치지 않고 허리를 둘러 안고서 그에게 푸욱 기대려고까지 했다. 도중에 막았어도 고집스럽게 움직여 기어코 옷자락이나마 손에 쥐었을거다. 그리고 금방이라도 잠들 듯이 눈을 깜빡거리며 중얼거린다.
"..투기장... 어딘지.. 잘.. 기억.. 안 나는데..."
그러니까... 까지 중얼거리더니 대뜸 티르와 함께 이동한다. 어디 영 이상한 곳으로 떨어지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이 무색하게, 투기장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으로 나타나진다. 가는 길목 쯤 될까.
"...이제... 무리..."
이동 직후 그 한마디를 남긴 그녀는 끈이 떨어진 것처럼 몸에 힘이 풀리며 그대로 잠에 빠져드는 듯 했다. 그 와중에 그를 잡은 손은 어째서인가 놓지 않았을거다. -
892 베아트리체주 (.hGcSHSeKo) 2021. 12. 6. 오후 11:01:09이번에도... 어장이 완전히 채워지는데 얼마 남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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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후 11:02:28슬슬 새어장 있어야 할 거 같은데. 캡틴이...
일단 임시로 세워서 써야 하려나? -
894 제니퍼주 (qt3FG8Mrp2) 2021. 12. 6. 오후 11:03:53임시라도 세워서 써야하지 않을까요?(흠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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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호령주 (zeaOD7Vm2A) 2021. 12. 6. 오후 11:04:18시아나랑 티르 엄청 잘 어울려요ㅠㅠ너무 훌륭하다!
그리고 임시 어장은 저희중 아무나가 함 올려보도록 하죠! -
896 제니퍼주 (qt3FG8Mrp2) 2021. 12. 6. 오후 11:05:02그리고 시안이랑 티르....팝콘 맛집이죠. 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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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후 11:12:19호호.... (제리인사 제리인사)
그럼 다음 어장은 임시로 올릴 건지 넘버링 달아서 올릴 건지 정해야 할듯? -
898 제니퍼주 (qt3FG8Mrp2) 2021. 12. 6. 오후 11:13:37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임시어장으로 만들고 캡틴이 오셔서 넘버링으로 세우시면 옮기는 게 좋을 것 같지만 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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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호령주 (zeaOD7Vm2A) 2021. 12. 6. 오후 11:17:39어차피 임시니까 넘버링은 캡틴에게 맞기고 그냥 임시어장 이라고 올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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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베아트리체주 (mVAaiZBcQ2) 2021. 12. 6. 오후 11:17:48넘버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규 어장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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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제니퍼주 (qt3FG8Mrp2) 2021. 12. 6. 오후 11:21:44임시어장 나메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저게 뭐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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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호령주 (zeaOD7Vm2A) 2021. 12. 6. 오후 11:23:0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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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베아트리체주 (cc06391F8o) 2021. 12. 6. 오후 11:23:58레스시임 - 임시스레 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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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호령주 (zeaOD7Vm2A) 2021. 12. 6. 오후 11:27:36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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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제니퍼주 (qt3FG8Mrp2) 2021. 12. 6. 오후 11:31:56임시어장 세우시는 거 수고하셨습니다. 그걸 그렇게 뒤집을 줄은 몰랐네용 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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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후 11:36:06아니 나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누가 세운거...? -
907 티르 - 시아나 (0dOyUY06Vc) 2021. 12. 6. 오후 11:38:24조용한 시안의 무의식은 그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번 만남의 발단이 그녀의 무의식이 흘러들어오는 것이 짜증나서인 것과는 전혀 반대인 모순적인 감각이었다. 사실 그것은 어느정도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의식이 흘러들어올 때는 적어도 시안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었지만, 그녀가 아무런 의식도 흘려보내주지 않으면 무슨 짓을 할지 도무지 예측을 할 수 없었으니까.
...사실 그렇게 수다스럽던 의식이 뚝 끊겨서 불안한 탓도 있었다. 티르는 멍한 눈동자의 시안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얼굴은 여전히 아름다우면서, 여전히 읽을 수 없었다.
"어지간히도 졸린가 보구나."
자신이 있다는 것도 까먹은 것을 보면 꽤나 졸린 듯 싶었다. 티르는 아, 하는 소리를 내는 시안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젠 자신을 까먹었다 하더라도 큰 감흥은 없었다. 이전에 한번 겪어본 적 있었으니.
시안의 팔이 허리를 두르며 그녀가 자신에게 푹 기대자 티르는 말없이 그녀를 내려다본다. 역시 거리감이 이상하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어째서인지 한쪽 팔을 들어 그녀의 뒷머리를 누르더니 품에 가볍게 파묻으려 했지. 이것도 시안에게 감화된 것일까... 근심이 하나 더 늘었다.
...그런데 혹시나 이상한 곳으로 텔레포트 하는 건 아니겠지?
중얼거리는 말을 얼핏 들은 티르는 그녀를 제지할까 고민했지만, 다행이도 도착한 위치는 투기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인간의 도시 한복판에 떨어진다는 최악의 상상도 했으나, 그런 일은 없었지.
"어이... 잠들었나."
그대로 기절해버린 시안을 내려다보았다. 시선을 아래로 내리니 기절한 상태에서도 자신의 허리를 놓아주지 않은 시안이 눈에 띄었다. 티르는 시안의 뒷머리를 누르던 손을 살짝 움찔거리더니, 그대로 몇번 위아래로 움직이며 그녀를 쓰다듬어주었다.
"하루동안 꽤나 이런저런 일이 있었으니 당연하겠지. 수고했다, 시아나."
티르는 쓰다듬을 멈추고는 양 팔을 시안의 허리에 둘렀다. 이윽고 그의 등 뒤에서 거대한 강철날개 한 쌍이 펼쳐졌고, 그는 시아나를 안아든 채로 자신의 투기장으로 향했다.
저번처럼 시안을 응접실의 소파에 눕혀주고 이불을 덮어준 다음, 옆에서 잠깐동안 시안을 지켜보는 티르였다. 아마 그가 나갈 일이 생길 때까지, 티르 역시 그녀의 옆에서 잠시간 눈을 붙이고 있었을 것이다. -
908 티르주 (ML6aobYAdM) 2021. 12. 6. 오후 11:39:17임시스레가 세워졌네요! 다행!
이제 캡틴만 오시면....... -
909 제니퍼주 (qt3FG8Mrp2) 2021. 12. 6. 오후 11:39:31뒷머리를 감싸고
품에 안았대
어머.........주모 여기 팝콘!!!!!!!! -
910 호령주 (zeaOD7Vm2A) 2021. 12. 6. 오후 11:40:50서윗티르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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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티르주 (ML6aobYAdM) 2021. 12. 6. 오후 11:42:48(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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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호령주 (zeaOD7Vm2A) 2021. 12. 6. 오후 11:43:28>>911 (간식으로 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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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호령주 (zeaOD7Vm2A) 2021. 12. 6. 오후 11:46:33그리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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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제니퍼주 (qt3FG8Mrp2) 2021. 12. 6. 오후 11:47:23호령주 좋은밤 되십시오(_ _)
홍홍홍 이 할미는 이런 일상 너무 좋아해요(^^) -
915 티르주 (ML6aobYAdM) 2021. 12. 6. 오후 11:50:13>>912 (톡톡)
잘자요 호령주!
>>914 (춉) -
916 베아트리체주 (EeeKBdaNAI) 2021. 12. 6. 오후 11:51:26>>913 주무시는 건가요? 잘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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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시안주 (0df0tSkPFo) 2021. 12. 6. 오후 11:51:55호령주 잘 자!
만족스러운 답레였다....나는 이대로 성불하겠어...(파스슥)
ㅋㅋㅋ 티르주 답레로 마무리 하자~ 수고했어! -
918 제니퍼주 (qt3FG8Mrp2) 2021. 12. 6. 오후 11:53:45핫 벌써 끝난건가요?(ㅠㅠ) 일상 수고하셨슴당~~~
>>915 아이고 세상에 (춉맞고 사라짐) -
919 베아트리체주 (2yWiHG46M6) 2021. 12. 6. 오후 11:54:27>>915 그것은... 왠지 고양이 점수가 높은 것 처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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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티르주 (ML6aobYAdM) 2021. 12. 6. 오후 11:55:52>>917 (성불한 시안주 봄)(허망한 티르주)
넵 좋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시안주!
>>918 꽤 오래 돌렸으니까요..!(춉춉)
>>919 (냥펀치) -
921 베아트리체주 (2yWiHG46M6) 2021. 12. 6. 오후 11:58:13>>920 (SYSTEM: MISS! 공격은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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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티르주 (ML6aobYAdM) 2021. 12. 6. 오후 11:59:01>>921 앩옹...(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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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제니퍼주 (qt3FG8Mrp2) 2021. 12. 6. 오후 11:59:24>>920 (반격 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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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베아트리체주 (KPbbgxboAQ) 2021. 12. 7. 오전 12:00:12>>922 (츄르를 줘서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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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시안주 (uAB5O2BFAY) 2021. 12. 7. 오전 12:02:57>>918 하지만 시안이 잠들었는걸~ 더 못 움직이는 걸~ 히히 ><
>>920 (사실 성불은 페이크)(티르주 꼬옥)
그래서 다음은 바다 가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키타카 하는 모두가 귀여움)(팝콘) -
926 제니퍼주 (1qvvz98q/M) 2021. 12. 7. 오전 12:04:39한정적인 배경 감안하고 일상 구해볼까 했으나 한동안 주말 접속이라 포기했습니다...저도 내적 친밀감 말고 실제로 친해지고 싶고....(ㅠㅠ)(갑자기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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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티르주 (mC25q9ucBQ) 2021. 12. 7. 오전 12:06:32>>923 (뻗어버린 티르주)
>>924 웨오옹(츄르 욤뇸)(베아주 손도 뇸(?))
>>925 (빵긋해짐)(부빗)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가야죠 바다... 시안이 다른 코스튬 하나씩 보고싶고(?) -
928 베아트리체주 (6QFQ43kgi2) 2021. 12. 7. 오전 12:06:46>>926 그러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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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티르주 (mC25q9ucBQ) 2021. 12. 7. 오전 12:07:22저도 한동안은 일상을 못 돌리기에...슬프네요...
-
930 제니퍼주 (1qvvz98q/M) 2021. 12. 7. 오전 12:08:37(연말 너무 싫다)
(아무튼 싫다....)
>>928 그렇습니다........하지만 그것도 하지 못할 이야기..... -
931 베아트리체주 (p123Szj6j.) 2021. 12. 7. 오전 12:08:46>>927 손이... 예비용 손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쓰담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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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시안주 (uAB5O2BFAY) 2021. 12. 7. 오전 12:09:22>>926 (토닥토닥) 괜찮아~ 언제든 여유 생기면 돌리자! 시안이 볼 조물권 써야지 ㅋㅋㅋ
>>927 귀여워(귀여워)(쓰담쓰담)(둥기둥기)
ㅋㅋㅋㅋㅋㅋㅋ 보인다... 티르주의 욕망이 보여...! -
933 티르주 (mC25q9ucBQ) 2021. 12. 7. 오전 12:12:34>>930 바쁜 거 싫어요...힝...
>>931 베아체주는 사실 사이보그셨던 건가...?!?
(식빵자세)(골골골)
>>932 (꺄륵)(시안주 꼭끄랑)
앗 제 욕망이 들키다니...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
934 제니퍼주 (1qvvz98q/M) 2021. 12. 7. 오전 12:12:51>>932 이거맞다. 시안 볼조물권 써야한다....(쓰다듬에 늘어짐)
-
935 시로주 (zeLAt9hgsw) 2021. 12. 7. 오전 12:13:23(이것이... 인싸력인가... 다가갈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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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티르주 (mC25q9ucBQ) 2021. 12. 7. 오전 12:15:03>>935 같이 놀아요(팔 잡아당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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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 베아트리체주 (zgGnyeQjP2) 2021. 12. 7. 오전 12:16:02>>933 글쎄요... 분명한 건 좋다는 거에요 (쓰담쓰다듬 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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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티르주 (mC25q9ucBQ) 2021. 12. 7. 오전 12:17:33>>937 애애앩....(머리에서 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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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제니퍼주 (1qvvz98q/M) 2021. 12. 7. 오전 12:18:20(이런 분위기 너무 팝콘이다) 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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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지원주 (mC25q9ucBQ) 2021. 12. 7. 오전 12:19:28이런 의식의 흐름 잡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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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1 베아트리체주 (sZZ7QTq2I2) 2021. 12. 7. 오전 12:23:53>>935 수줍음을 잘 타시는 것만 같네요...
>>938 (소화제로 불 끄기) -
942 시안주 (uAB5O2BFAY) 2021. 12. 7. 오전 12:24:42>>933 (티르주의 귀여움이 너무 치명적이야...)(신종 암살법인가)(???)
그치만 난 욕망에 충실한 티르주도 좋다구? ㅋㅋㅋㅋㅋ
>>934 시안이는 언제든 어디든 보낼 수 있으니 일상 돌릴 짬이 나면 말만 해! (찡긋)
>>935 ㅋㅋㅋㅋㅋㅋㅋㅋ보기만 하지 말구 같이 놀자구~
아 이런 흐름 너무 좋아 ㅋㅋㅋ -
943 시로주 (zeLAt9hgsw) 2021. 12. 7. 오전 12:27:24답레는 시로-(다른캐릭터분)으로 해야 하는거군요... 이게 현문물인가...(할머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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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베아트리체주 (7GrtCScaxo) 2021. 12. 7. 오전 12:29:40>>943 맞아요... 새로운 것을 느끼고 접해본 느낌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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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제니퍼주 (1qvvz98q/M) 2021. 12. 7. 오전 12:30:38.o0(지금 제니퍼가 있는 설산으로도 시안이 온다구?) 이번 주말에 진행이 없다면 아마 일상 돌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는 떠드는데 너무 집중해서 잘 준비도 안했다. 이런!!! -
946 티르주 (mC25q9ucBQ) 2021. 12. 7. 오전 12:30:53>>941 앩옹(베아체주 손에 부빗)(분말 묻히기)
>>942 칫 들켰나요(????)
엣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제 욕망은 그냥 풀어놓기엔 위험해서(?) 꾹꾹 눌러담아둬야 해요...
>>943 정답이다 시로술사(?) -
947 티르주 (mC25q9ucBQ) 2021. 12. 7. 오전 12:31:09빨리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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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시로주 (zeLAt9hgsw) 2021. 12. 7. 오전 12:31:22역시 첫술에 바로 익숙해지는건 어렵겠네요...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적응해야 할텐데, 그러는 도중 다른 여러분에게 피해를 끼칠까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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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제니퍼주 (1qvvz98q/M) 2021. 12. 7. 오전 12:31:55아직 안자요. 이사람아 (티르주에게 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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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시로주 (zeLAt9hgsw) 2021. 12. 7. 오전 12:33:32아, 그러고 보니 내일 일찍 일어나야하는데에...
(현재 시간을 본다)(일어나야할 시간을 본다) 망했네(해맑) -
951 베아트리체주 (FbQVkwkaCM) 2021. 12. 7. 오전 12:35:25>>948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실수는 누구라도 할 수 있어요. 그저 서로 이야기하며 놀아보세요...
-
952 시안주 (uAB5O2BFAY) 2021. 12. 7. 오전 12:35:35>>945 (끄덕)(이 아이는 어디든 갑니다)
>>946 호오.... 그 봉인 시안이로 풀어보겠다...! 욕망 최ㄱ(자체검열당함)
>>948 처음엔 누구나 실수하니까. 천천히 배워가면 돼~ 놀자고 오는 곳인 걸! -
953 베아트리체주 (I11Xio4xFU) 2021. 12. 7. 오전 12:38:03>>946 (부비적)(분말 닦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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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티르주 (mC25q9ucBQ) 2021. 12. 7. 오전 12:38:16>>948 처음엔 누구나 실수하는 법이니 너무 부담갖진 마세요!
저도 상판 처음 할 당시엔 지금 말 못할 일들을 엄청 했답니다...
>>949 (케에에에엑)(사망)
>>950 주무세요 선생님..
>>9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어아가미가 두렵기 때문에... 일단은 고이 잠재워뒀다 가끔 조금씩 풀겠습니다(?) -
955 티르주 (mC25q9ucBQ) 2021. 12. 7. 오전 12:38:35>>953 (핥쨕)(분말 닦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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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베아트리체주 (zHtlojwXyM) 2021. 12. 7. 오전 12:41:17>>955 (빗으로 빗겨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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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마리안주 (Zd/4ylizZw) 2021. 12. 7. 오전 12:41:59처음으로 뛴 스레가 흑역사가 되는 건 너무 흔한 일이라서... 부끄러워할 것도 없으니까 괜히 신경 쓰지 마세요. 남을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면 누구도 실례라곤 생각하지 않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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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8 티르주 (mC25q9ucBQ) 2021. 12. 7. 오전 12:45:08마리안주 어서오세요~!
맞아요 첫 스레가 흑역사가 안 되는 경우가 오히려 더 드물 거에요... 마리안주 말처럼 다른 분들을 존중하면서 돌리신다면 괜찮아요 -
959 제니퍼주 (1qvvz98q/M) 2021. 12. 7. 오전 12:46:58다들 좋은 말씀해주셨으니 (끄-덕)
시안이가 어디든 온다고 했으니 시간될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마리안주 어섭셔~~ -
960 베아트리체주 (ngOny7TGOU) 2021. 12. 7. 오전 12:48:22>>957 어서오세요 마리안주
-
961 시안주 (uAB5O2BFAY) 2021. 12. 7. 오전 1:05:24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시아나는 말했습니다.
"알고있어."
한 모금 마셨습니다.
그 사람을 믿고있나요?
#shindanmaker #독홍차
https://kr.shindanmaker.com/863071
호엥 :3 -
962 티르주 (VvuFXA8/Yk) 2021. 12. 7. 오전 1:08:36호엥....
시안아... -
963 베아트리체주 (ngOny7TGOU) 2021. 12. 7. 오전 1:09:41>>961 무언가... 묘한 느낌이네요
-
964 시안주 (uAB5O2BFAY) 2021. 12. 7. 오전 1:13:11믿기 때문에 마셨을지 아님 다른 생각일지?
사실 독 내성이라 상관없었다는게 팩트(!) -
965 제니퍼주 (1qvvz98q/M) 2021. 12. 7. 오전 1:14:16독홍차.....여러가지로 해석되죠 저거. 가끔 차 안마시고 집어던지거나 부어버리거나 허는 것도 있고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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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베아트리체주 (b6xjysSRFg) 2021. 12. 7. 오전 1:14:31>>964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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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베아트리체주 (N3PWoJyG0I) 2021. 12. 7. 오전 1:19:30>>965 그것은... 각자 어떠한 의미와 해석이 될 수 있는 걸까요. 어쩌면 문장 그대로?
-
968 마리안주 (Zd/4ylizZw) 2021. 12. 7. 오전 1:19:48
-
969 제니퍼주 (1qvvz98q/M) 2021. 12. 7. 오전 1:20:28캐릭터마다 다르겠죠? 직관적으로 문장 그대로가 될수도 있고. 해석이나 의미가 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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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베아트리체주 (rx5UGb0vH.) 2021. 12. 7. 오전 1:24:00>>969 그러고보니 그렇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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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시안주 (uAB5O2BFAY) 2021. 12. 7. 오전 1:24:11시아나은(는) 극장의 주인으로 독약을 모으며, 상점가의 주민들 사이에서는 보통 ‘천사’(으)로 통합니다.
#shindanmaker #밤의_골목은_때때로
https://kr.shindanmaker.com/564694
모은 독약으로 내성을 기른다! (뭐?) -
972 시안주 (uAB5O2BFAY) 2021. 12. 7. 오전 1:24:58>>968 마리안 픽크루는 저 맹한 눈이 포인트인거 같아~ 귀여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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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티르주 (VvuFXA8/Yk) 2021. 12. 7. 오전 1:31:20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티르 는 말했습니다.
"잘 마실게."
테이블에 부어버렸습니다.
햇살이 비스듬히 스며들어옵니다.
#shindanmaker #독홍차
https://kr.shindanmaker.com/863071
잘 마실게 하면서 부어버리는 인성...
이건 티르다 -
974 시안주 (uAB5O2BFAY) 2021. 12. 7. 오전 1:32:10>>973 맞다. 이것이 티르다.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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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제니퍼주 (1qvvz98q/M) 2021. 12. 7. 오전 1:32:30픽크루와 진단 모두 잘먹었습니다. (배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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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마리안주 (Zd/4ylizZw) 2021. 12. 7. 오전 1:33:19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마리안 파우스티네는 말했습니다.
"거절할 줄 알았어?"
바닥에 부어버렸습니다.
그 사람을 믿고있나요?
#shindanmaker #독홍차
https://kr.shindanmaker.com/863071
거절할 줄 알았어? .o(알면 주지 마)
마리안 파우스티네은(는) 티숍의 주인으로 달을 좋아하며, 상점가의 주민들 사이에서는 보통 ‘요괴’(으)로 통합니다.
#shindanmaker #밤의_골목은_때때로
https://kr.shindanmaker.com/564694
??? : 티(롱 아일랜드 아이스티)
??? : 차가운 불입니다. 거기에 달을 담아 마시지요.
>>972 그나마 정해둔 외형 중 하나가 ㅍ_ㅍ 눈이니까요. 실제로는 픽크루의 눈을 고를 때 ㅍ_ㅍ 눈보다도 눈 밑에 속눈썹이 표현되어 있는 파츠를 우선으로 고릅니다. ,,, 같은 느낌으로 간략하게 표현된 것 위주로요. -
977 시안주 (uAB5O2BFAY) 2021. 12. 7. 오전 1:33:51>>975 호호.... 맛있게 드셨으면 값을 치르셔야지...? (^^)
제니퍼 진단 내놓아랏 (깨뭄) -
978 제니퍼주 (1qvvz98q/M) 2021. 12. 7. 오전 1:34:06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제니퍼는 말했습니다.
"잘 마실게."
잔을 깨버렸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미소짓는 티타임.
#shindanmaker #독홍차
https://kr.shindanmaker.com/863071
분위기 왜 갑자기.....암투물일까....? -
979 티르주 (VvuFXA8/Yk) 2021. 12. 7. 오전 1:34:12>>974 사실 티르라면 그냥 마셨을 수도 있지만요(?)
티르: 독도 먹고 영양도 먹는다... -
980 제니퍼주 (1qvvz98q/M) 2021. 12. 7. 오전 1:35:00>>977 드, 드리겠습니다. 으아아악....!(피콸콸)
-
981 티르주 (VvuFXA8/Yk) 2021. 12. 7. 오전 1:35:01>>976 마리안...결국 거절했어(???)
>>978 상대방이 사실 드래곤 슬레이어(?) -
982 제니퍼주 (1qvvz98q/M) 2021. 12. 7. 오전 1:36:00>>981 제니퍼를 제물로 툰헤임을 부르겠다....이건가?(의문)
-
983 시안주 (uAB5O2BFAY) 2021. 12. 7. 오전 1:37:21>>976 호옹... 그런 디테일이 있었군!
>>9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마시는 것도 티르답긴 해 ㅋㅋㅋ
>>980 (진단 보고 치료해줌)(붕대 둘둘) -
984 티르주 (VvuFXA8/Yk) 2021. 12. 7. 오전 1:40:10>>982 어쩌면 툰헤임의 가장 소중한 것을 부순다! 라는 느낌일지도...(대체)
>>983 시안이와의 일상에서 많이 순해져서 그렇지 얘도 은근 막나가는 느낌이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 -
985 마리안주 (Zd/4ylizZw) 2021. 12. 7. 오전 1:43:45마리안 파우스티네님의 호는 珠接(주접) 입니다. 구슬을 이어가듯 근면하게 살아가라는 의미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224013
음?
마리안 파우스티네(은)는
머리 손질을 잘하는 편입니다.
#shindanmaker #자캐의_작은_TMI_하나를_적어드립니다
https://kr.shindanmaker.com/1036514
그럴지도. 머리카락이 단정하다는 뒷설정이 있기 때문에... 혼자 싹둑싹둑 잘 자를지도 몰라요.
메인 퀘스트의 주연인 검사 용병, 마리안 파우스티네. 입이 굉장히 험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게 좋을 거에요.
#shindanmaker #당신이_게임_속_NPC라면
https://kr.shindanmaker.com/1036941
어쩌다 이런 위치까지 온 건지..... -
986 제니퍼주 (1qvvz98q/M) 2021. 12. 7. 오전 1:44:13>>983 (붕대를 감고 침대에 누워 아파서 앓아누워버림)(?)
>>984 툰헤임을 건드리면 제니퍼가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지만.. 아니 이게 아니지.....(.. ) 여하튼.....제가 말하고도 뭔말인지 모르겠슴당 홍홍 -
987 티르주 (VvuFXA8/Yk) 2021. 12. 7. 오전 1:45:48마리안은 주접 잘하나요(????)
>>986 앗 화내는 제니퍼 보고싶다...(?)
툰헤임은 화내기 전에 죽이고 화낼 것 같은 느낌 -
988 제니퍼주 (1qvvz98q/M) 2021. 12. 7. 오전 1:51:12>>987 왠지 네놈이 감히?라는 느낌일 것 같죠? 아니면 그러게 누가 건드리래 라는 느낌(??) 아니 화내는 제니퍼를 왜 보고 싶어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진행에서 너무 논리적으로 따박따박 따져서 그런가(아니다)
-
989 티르주 (VvuFXA8/Yk) 2021. 12. 7. 오전 1:55:30>>988 어느쪽이든 툰헤임에게는 잘 어울릴 것 같은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니퍼가 굉장히 차분한 친구라 다른 면모도 보고싶다는 느낌...? -
990 시안주 (uAB5O2BFAY) 2021. 12. 7. 오전 1:58:06히든 퀘스트를 주는 슬라임, 시아나. 세상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부디 그 NPC에게서 멀리 도망치세요, 플레이어님.
#shindanmaker #당신이_게임_속_NPC라면
https://kr.shindanmaker.com/1036941
시아나(슬라임)
특징 : 촉감이 좋음. 독 속성. 비선공. -
991 제니퍼주 (1qvvz98q/M) 2021. 12. 7. 오전 1:58:22>>989 인내를 잘하고 전생에서의 성격이 좀 묻어있어서 그렇지 의외로 감정적으로는 평범합니다. 대신 화를 내는 마지노선이 좀 높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위치 눌리는 것도 좀 한정적이고. 그러니 화이팅(?)
-
992 시안주 (uAB5O2BFAY) 2021. 12. 7. 오전 1:58:44마리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자 너무 그럴싸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93 제니퍼주 (1qvvz98q/M) 2021. 12. 7. 오전 1:59:26>>히든 퀘스트를 줌<<
이걸로 충분하다.(끄-덕) -
994 마리안주 (Zd/4ylizZw) 2021. 12. 7. 오전 2:00:05>>987 잘할진 잘 모르겠네요. 주접도 덤덤하게 합니다.
-
995 티르주 (VvuFXA8/Yk) 2021. 12. 7. 오전 2:01:15>>990 세상에 비밀을 간직하고 히든퀘스트를 주는... 완전 시아나...
(시아나 슬라임 주물주물)
>>991 엣(??)
티르로 제니퍼의 화를 돋구기... 어렵진 않을 것 같은데 쉽지도 않을 것 같네요(대체) -
996 제니퍼주 (1qvvz98q/M) 2021. 12. 7. 오전 2:02:50메인 퀘스트의 주연인 드래곤, 제니퍼. 항상 같은 자리에 앉아 멍하니 하늘을 보고 있습니다. 부디 그 NPC에게서 멀리 도망치세요, 플레이어님.
#shindanmaker #당신이_게임_속_NPC라면
https://kr.shindanmaker.com/1036941
.oO(똥겜이다....)
>>995 쉬운 것 같은데 어려운거 맞습니다.(^^) 그러니 티르 화이팅(!) -
997 시안주 (uAB5O2BFAY) 2021. 12. 7. 오전 2:04:46시아나님의 호는 族家(족가) 입니다. 겨레와 가족, 핏줄의 소중함을 잊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224013
(너무 웃어서 사망)
시아나(은)는
취하면 노래를 부르는 술버릇이 있습니다.
#shindanmaker #자캐의_작은_TMI_하나를_적어드립니다
https://kr.shindanmaker.com/1036514
이건 맘에 드니까 공식으로 채용!
>>993 하지만 히든퀘스트를 받기 위한 선행 퀘스트가 괴랄하다면...?
>>995 띠링! [상태이상 - 중독] 되었습니다. (티르주 체력 깎이는 소리) -
998 제니퍼주 (1qvvz98q/M) 2021. 12. 7. 오전 2:06:03>>997 이미 그런 느낌의 퀘스트는 있지 않나요?
-
999 시안주 (uAB5O2BFAY) 2021. 12. 7. 오전 2:10:54>>998 음? 아직까진 괴랄하다 싶은 건 없었던거 같은데?
오 참고로 슬라임 시안이는 귀염뽀쨕이 아닌 몬무스 계열이란거~(^^) -
1000 마리안주 (Zd/4ylizZw) 2021. 12. 7. 오전 2:11:51>>1000을 잡았습니다.
>1596390094>로 순간이동! -
1001 시안주 (uAB5O2BFAY) 2021. 12. 7. 오전 2:12:09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