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74095> [해리포터][해리포터] 동화학원³ -39. 이 날들처럼 (1001)
◆ws8gZSkBlA
2021. 11. 21. 오전 1:59:59 - 2021. 12. 2. 오후 11:15:41
-
0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59:59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D -
1 펠리체주 (bTy8GLZYko) 2021. 11. 21. 오후 1:08:28새집! 아마도 마지막 넘버링이 되려나...
-
2 ◆ws8gZSkBlA (cUPi1ikSiY) 2021. 11. 21. 오후 1:39:31아마도네요....!!! 음믐므 저는 일 마저 하고 올게요-!!!
-
3 ◆ws8gZSkBlA (cUPi1ikSiY) 2021. 11. 21. 오후 2:49:57잠깐 갱신!!!
-
4 펠리체주 (bTy8GLZYko) 2021. 11. 21. 오후 3:14:01나도 갱신 한번~~
앗 맞다 오늘 진행은 몇시부터야? -
5 ◆ws8gZSkBlA (cUPi1ikSiY) 2021. 11. 21. 오후 3:16:47죽겠다....! 최악의 경우에는 오늘 진행 못할 수도 있..어요... :3 7시 30분 시작, 7시 체크랍니다.... :3
-
6 Valentine (ac/72TFBj.) 2021. 11. 21. 오후 3:26:36각시는 끔찍한 최후를 맞이했다. 그의 복수가 성공적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주인도 알아보지 못하고 이때다 싶어 달려드는 짐승의 모습을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각시는 이런 위험요소를 늘 안고 다녔는데 정말 불안함 하나 없었을까? 대답을 들을 수는 없지만 뼈 씹는 소리로 미루어 보아 짐승에게 밥을 주는 것이 잘못이 아니지만 그 대가를 몸으로 잘 깨달았을 것 같다. 그는 마법부가 다가와도 가만히 그 자리에서 한 생명이 꺼져 고깃덩이로 전락하는 장면을 바라봤다. 짐승이 제압되는 장면도, 마법부 여럿이 달려들어 신비한 동물이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장면도. 그 사이에서 희미하게 말발굽 소리가 들렸다. 점점 커져 그의 위로 그림자가 진다. 세스트럴 한마리가 우두커니 서 그를 내려다본다. 그는 그럼에도 손 한번 뻗지 않았다. 죽음을 상징하는 신비한 동물은 그를 동정하듯 주둥이를 정수리에 한번 툭 얹고는 다시 뒤돌아 사라졌다.
그럼에도 그는 밀랍 인형처럼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겨우 움직이는 순간은 당신이 날아들자 팔만 움직여 품에 안을 때 뿐이다. 몸을 부비자 엄지와 검지를 들어 눈가를 가려주려 했고, 다시 밀랍으로 정교하게 빚은 인형이 된다. 수습하는 과정까지 모조리 눈에 담고 나서야 후련할 것 같기 때문이다. 각시였던 육편 몇조각을 수습하던 마법부의 사람 중 입을 꿰맨 남성이 그를 발견하고 엎드려 절했다. 그는 됐다는 양 눈짓한다. 이윽고 미리 준비된 수습용 관에 육편을 담는 모습까지 모두 보고, 선비탈의 광소와 체포 장면까지 보고나서야 뒤를 돌아 교수를 볼 수 있었다.
"제가 이 자를 사랑하기에 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당신의 존재를 인정했고, 교수에게 고했다.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던 그의 얼굴에 미소가 퍼진다. 그의 미소는 입가부터 시작돼 눈까지 퍼진다. 어두운 외양에 어울리지 않게 평온하며, 웃는 모습은 더이상 쎄하지 않다. 그렇게 순수하게 미소 짓는 그는 변했다. 단 한순간의 우연으로 만난 악연으로 인해. 너무나도 많은 것이 변해버렸다. 많은 것이 달라졌다. 당신을 만난 뒤로 한번 포기했으나, 살아보고자 발악했기 때문이다. 앙상하다 못해 피골에 상접하던 몸은 점점 살이 붙어 지금은 앙상하여도 적당히 봐줄만한 정도가 되었고, 그와중에 키는 조금 더 컸다. 늘 헝클고 앞으로 쏟아 눈을 보이지 않던 머리는 바람결에 날려 두 눈을 온전히 드러냈다. 색이 다른 두 눈동자에서 투명한 물이 고여 한줄기 흐른다.
"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기에. 교수님께서 아무리 희생한다 하여도, 다른 사람이 희생한다 쳐도, 누군가 죽는다 해도 세상의 순리는 우리를 놔둘 생각이 없었기에 스스로 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키고 싶다면 변해야만 했기에.."
너무나도 많은 것이 변해버렸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제정신을 유지하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은 없다. 차라리 이 정신을 놓아버린다면 편해지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더이상 그 자신으로 존재할 수 없으며 뒷일이 두렵기에 그럴 수 없다. 그는 여전히 투명한 눈물을 흘리며 웃고있다. 그가 인생에서 첫 크루시오를 맞고 쓰러지던 날 보았던 백정처럼 순수하게 미소짓고 있으나 흐르는 눈물은 지금까지의 고난을 모두 담아 흐르고 떨어진다. 그가 입속말로 되내인다. "MA여. 당신이 원하던 것은 이것보다 더한 광기입니까." 하고는 한 걸음씩 앞으로 걷는다. 그리하다면 이루어 드리겠습니다. 하며. 그는 계속 변할 것이다. 더한 광기를 바란다면 천천히 그 뜻을 이루겠으나 세상이 미쳤을 때 정상으로 남는 것도 진정 광기다. 혜향 교수의 바로 앞에 서 그와 시선을 마주하고는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차마 교수님께서 목표로 하시었던, 평범한 삶을 살 학생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못난 제자로 남겠으나 제 밑에 있을 자를 못난 제자로 만들진 아니할 터이니 이제 편히 쉬십시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 당신을 어르고 달래며 나직히 눈 감는다. "발렌타인 말고. 부디 샬럿이라 불러줘." 하며 그 누구에게도 허락치 않은 미들네임을 알려주며.
우린 너무 많이 변해버렸다.
그럼에도 나는 이곳에 살아있으며, 제법 인간을 좋아한다 생각한다. -
7 펠리체주 (bTy8GLZYko) 2021. 11. 21. 오후 3:27:19((쑤다다담)) 일단 시간 체크해둘게! 무리하지 말라구 캡틴~~
-
8 펠리체주 (bTy8GLZYko) 2021. 11. 21. 오후 3:29:47오....오... 벨이.... 뭐랄까, 내가 생각했던 대로랄까...
-
9 ◆ws8gZSkBlA (cUPi1ikSiY) 2021. 11. 21. 오후 3:32:31오오 발렌타인......!!! 벨주 어서와요!
그리고오... 뭐 말하려 했지.. 아! 오늘은 짧을 거예요!
아마..!!!! -
10 발렌(뺩)주 (ac/72TFBj.) 2021. 11. 21. 오후 3:34:09갱신할게요.😊 첼이는 결국 독이 되어버렸군요..그래도 독이 든 것은 가장 아름답고 화려하다고 해요. 무색무취의 독일지, 아니면 화려한 것일지..시시각각 변하는 첼이가 그래도 음..행복했으면 해요.
벨이는 결국 인정하기로 했답니다. 언더테이커의 인간혐오를 가지되 인간을 사랑함을 인정하고, 자신은 이미 미쳐있음을 깨달았다고 생각해요. 심연과 광기 속에서 제일 미친 사람은 그 상황에서도 정상인 사람이니까요. 이미 진작 미쳐있던 거죠.🤔 저는 그렇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벨이도 선인은 아니니까요...스파르타 교수님이 나가신다.😊 -
11 ◆ws8gZSkBlA (cUPi1ikSiY) 2021. 11. 21. 오후 3:50:38벨주 어서와요!!! 벨이의 미래도 저는 응원한답니다:3
그러고보니 각시 이름 공개 안했네요?:ㅁ -
12 발렌(뺩)주 (ac/72TFBj.) 2021. 11. 21. 오후 3:54:42각시의 이름..! 궁금해요!😳
그리고 벨이를 눈여겨보던 분이 누군지도요..🤔 -
13 ◆ws8gZSkBlA (cUPi1ikSiY) 2021. 11. 21. 오후 3:57:10각시 이름은 글린다 그린폴드입니다^^!!!!
벨이를 눈여겨보던 게... 적어둔 게 날아가서 혹시 해당 레스 가져와주시면! 알려드릴게요...!!!! -
14 발렌(뺩)주 (ac/72TFBj.) 2021. 11. 21. 오후 3:57:41>>13 그린폴드요.
그린폴드...
...칼 교수님..((망치를 들어요)) -
15 발렌(뺩)주 (ac/72TFBj.) 2021. 11. 21. 오후 3:59:57situplay>1596345073>649
이 ???은 누군가요! -
16 ◆ws8gZSkBlA (cUPi1ikSiY) 2021. 11. 21. 오후 4:01:33이것이 동캡의 즐거움!!!(벨주: 나가요 캡틴
깔깔깔 칼교수와 무슨 사이인지는 비밀이지롱요!!!(도주) -
17 ◆ws8gZSkBlA (cUPi1ikSiY) 2021. 11. 21. 오후 4:04:32>>15 아 그거군요! 그 때 당시 기준으로 칼 교수랍니다;)
-
18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후 4:05:54😊...남매거나 그러진 않겠죠?((파르르 떨어요!))((동캡을 쫓아요!))
칼 교수님..맹랑한 학생을 눈독 들이다니..대학원..고통..어버버.. -
19 ◆ws8gZSkBlA (cUPi1ikSiY) 2021. 11. 21. 오후 4:06:43아나 도중작성...
진짜로 맹수(백정)을 길들였으니까 흥미와 눈독이랄까요..
현궁의 사신이니 천문학도 잘 가르치겠지(?) 하는 것도 있어요:3 -
20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후 4:11:44ㅋㅋㅋㅋㅋㅋㅋㅋㅋ맹수를 길들이고..잠깐 사신과 천문학이 무슨 상관이냐구요..((기절해요!)) 벨이는...과연 어떤 교수가 될까요..천문학..? 약초학? 어마방..?🤔
앗. 죽음의 약 안 썼다..🤔🤔 -
21 ◆ws8gZSkBlA (cUPi1ikSiY) 2021. 11. 21. 오후 4:13:26>>18 :D.... XD(냅다 도주)(????
비밀이랍니다♡
참고로 모든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건 의외로 MA랍니다. MA의 호감도 수치를 띄울 수 있다면 MAX일 거예요. 혼돈과 재앙 그 자체이니만큼, 그 상황들을 좋아하고 극대화하는 시트캐들을 정말로 좋아한답니다.
도술학당 동화학원<-으로 갔다면 MA가 덩실덩실 춤추ㅕ 영혼을 꿀꺽꿀꺽 먹는다는 설정이 추가되었을 거예요:3 -
22 ◆ws8gZSkBlA (cUPi1ikSiY) 2021. 11. 21. 오후 4:15:07>>20 만약 발렌타인이 할미탈을 만났을 때 그에게 약을 건네줬다면 할미탈이 그것을 각시에게 먹였을 거랍니다:3 그럼 이번 레이드 때 각시가 빠지게 되었을 거예요:3
-
23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후 4:20:06>>21-22 MA는 혼돈 때문에 시트캐를 좋아하는 군요..((납득해요)) 덩실덩실 춤추며 영혼을..😳 무섭지만 한번쯤 보고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으음, 어떻게 생각하면 다행이네요. 각시가 없었다면 벨이가 복수(?)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이 약은..수업 중에 말 안듣는 애들에게 한방울씩 먹여 기절시킬 때 쓰는 걸로..((살벌한 벨 교수님이에요)) -
24 ◆ws8gZSkBlA (cUPi1ikSiY) 2021. 11. 21. 오후 4:24:59무시무시한 벨 교수님... :3
이제 이벤트가 총 두 개 남았네요!!!! 평소에 비하면.. 정말 평화로울 거예요!
MA가 간섭하지만 않으면...!!!!!!(플래그) -
25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후 4:27:32꺄아악 마님!!!😭
벨(교수엔딩): 책 펴라. 162p..지금 졸았나? 그래. 졸리겠군. 초콜릿 쿠키 하나 먹고 힘내게.
학생: ((수업 내내 못 일어나요))
🤔 마법부에 안 잡혀갈까 두려워졌어요...잠깐 일이 있어 다녀올게요..! -
26 ◆ws8gZSkBlA (cUPi1ikSiY) 2021. 11. 21. 오후 4:29:46다녀오세요 벨주!!!!
저도 이제 이동하면서 답레 써야겠네요:3 -
27 펠리체주 (bTy8GLZYko) 2021. 11. 21. 오후 4:49:39그린폴드가 또...! 그래도 같은 그린폴드면서 교수하고 있는 칼 교수님 대단하...지만 밉다! 얄미워!
-
28 ◆ws8gZSkBlA (cUPi1ikSiY) 2021. 11. 21. 오후 4:57:57첼주 어서오세요!!!
광기의 가문 그린폴드&그레이엄 이랍니다:D 무엇보다 칼교수는 그걸 노린 게 없잖아있어요:3
칼교수 모티브도... 그러했기 때문에..(? -
29 렝주 (bcUblEOxVI) 2021. 11. 21. 오후 5:16:19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워....
-
30 ◆ws8gZSkBlA (cUPi1ikSiY) 2021. 11. 21. 오후 5:19:46렝주 어서오세요!(뽀다다다담)
딥레 날려서... 다시 써올게요.... ^_ㅠ -
31 스베타주 (wGxzF5QY7Y) 2021. 11. 21. 오후 5:27:32situplay>1596359087>994 MA님이 길잡이 별인 북극성이라면, 무기는 그보다 더 밝은 태양이려나요.
도사가 될 인원을 한 명이라도 더 늘릴 생각으로 스베타에게 부적을 건네었을지는 모르겠지만. 🤔 (아니라고 생각하긴 해요.)
길을 잃어 방황하던 스베타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제 스스로 선택하고, 찾아갈, 각성의 순간이었으니까요.
또 존엄을 빼앗겨 천계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것이, 아버지에게 묶여 있던 제 자신을 보는 것 같아서.
무기가 스베타에게 빛이 된 것 처럼, 스베타 역시 무기에게 빛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에요.
아무튼. 다들 좋은 일요일 오후에요. 👋 -
32 스베타주 (wGxzF5QY7Y) 2021. 11. 21. 오후 5:27:51캡티이인.. 렝주.. 모두 화이팅이에요.
-
33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후 5:37:45타타주 어서오세요!!!
으에 타타야아아아88888 스베타는 충분히 빛이 되어주고 있어요!!:3 -
34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후 5:56:39오늘 진행 못해요요오....88888888 허리가 너무 아파요....8888
-
35 스베타주 (wGxzF5QY7Y) 2021. 11. 21. 오후 6:17:12>>33 😊
아프면 쉬어야지요. 응.
고생 많았어요. 더 무리하지 말고 쉬어요. -
36 펠리체주 (bTy8GLZYko) 2021. 11. 21. 오후 7:11:24앗 진행 취소됐구나! 아프면 쉬어야지~~ 괜찮으니까 푹 쉬어 캡틴~~
-
37 렝주 (vbTYJmSogo) 2021. 11. 21. 오후 7:33:19다들 푹 쉬는검당.. 내 몫까지.....
-
38 버니 - 레오◆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후 8:37:25' 그런데 너, 왜 안 보여주는 거야? 비밀이야? '
부네가 한 손으로 턱을 괴며 물었습니다. 레오가 자꾸 숨어서 변하고 돌아오니, 황당한 건지도 모릅니다. 그녀는 레오가 쓴 글자를 두 눈을 깜빡이며 보다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좋아, 그럼 타볼래. 떨어뜨리면 가만 안 둘거야? '
부네는 레오에게로 올라탔습니다. 꽉 잡은 그녀는 눈을 슬며시 감았습니다. 바람 소리가 꽤나, 좋은 것 같습니다.
' 아하하하핫! 진짜 시원해! '
즐거운 듯 까르르 소리내어 웃던 그녀가 고개를 돌렸습니다.
달리다, 무언갈 발견한 부네가 레오를 불러세웠습니다.
' 레오, 멈춰 봐. 저기서 음료라도 마시자. 내가 사줄게 '
오? 공짜 음료수요? -
39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후 8:37:45다들 힘내요888888
-
40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후 9:11:36이번주 금요일에 에피 하나, 토요일에 마지막 에피 진행해요!!!! 둘 다 7시 30분 시작!!!!
-
41 펠리체주 (bTy8GLZYko) 2021. 11. 21. 오후 9:18:32마지막....마지막 에피..... 8ㅁ8....
-
42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후 9:20:10첼주 어서와요! 앗 울지 말아요 뚜욱!!!
그리고 평화로울 거예요!!:D -
43 펠리체주 (bTy8GLZYko) 2021. 11. 21. 오후 9:22:04평화로운 건 좋지만...이제 엔딩이라니...이이이...허어어엉......
-
44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후 9:38:02엔딩...8ㅁ8..
-
45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후 9:44:15벨주도 어서오세요! 어어... 뚝...! 뚝이예요...!!!!!!
-
46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후 9:44:31마지막 일상을 한 번 구해볼게요:3,!
-
47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후 9:44:44훌쩍....훌쩍..(뚝!)
-
48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후 9:45:21아 맞다 엔딩 때도 말하긴 할 건데.... 일댈 구하고 싶으시면 언제든 구하셔도 됨다:3
비단, 저 뿐만 아니라 커플스레 이어가길 원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 거라고 생각이 드니까요! -
49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후 9:45:56뚝이예요! 뚝!!!!
저도 감회가 새로우니까요..:3
이번주 금~토로 대장정 마무리겠구나...!!! 싶고..:3! -
50 렝주 (bcUblEOxVI) 2021. 11. 21. 오후 9:46:28캡틴 답레는 항상 드래그를 하게됨당 :3.. 항상 뭔가 숨어있었거든..!!
-
51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후 9:48:53커플스레...저는 원하신다면 하겠지만, 만일 현생이 바쁘시거나 하시다면 언젠가의 못다말 연으로도 이어가면 하는 마음이 있답니다.😊
그리고..이건 거절하셔도 좋지만 캡틴께서 원하신다면 언더테이커 가문의 설정을 이양해드릴까 해요. 아무래도...이어가신다면? 장의사는 필요할 것 같아서요. 혼파망..!😫 -
52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후 10:02:02렝주 어서오세요!!! 아앗.. 이번에는 아무것도 안숨겻어요!!!!!
>>51 앗 저야 그래주신다면 감사하죠..!!! 제가 벨주 만큼이나 잘 풀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3 아마 제가 쓴다면 되게 각색될 것 같습..니다... :3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부디...88
저는 커플스레 요청하시면 거절하지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됨다!!!!!!
으으.. 약이 독하네요.. 양갱을 어디에 뒀더라.... -
53 펠리체주 (bTy8GLZYko) 2021. 11. 21. 오후 10:04:58((눈물 한바가지 뽑고 옴)) 일댈... 나는 아직 모르겠네. 나 역시 캡틴 바쁜게 신경쓰이기도 하고, 과연 엔딩 후에 어떻게 이어나가야 하나 싶기도 하고...
-
54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후 10:07:14첼주 어서와요! 아아앗.....(뽀다다담) 바쁜 거는... 일단 12월에 나아질 거... 라고 보고는 있는... 데.....(흐릿)
일단 일댈은 첼주가 하고픈대로 하셔도 됩니다!:D "캡틴 잇자!!" 해도 되고 "여기까지다.." 해도 됩니다!:3 저보다는 여러분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시즌2도 준비를 해야....(주섬주섬) -
55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후 10:07:53아무튼 이 이상은 엔딩 후로!!!:P
-
56 발렌(뺩)주 (ac/72TFBj.) 2021. 11. 21. 오후 10:10:24각색하셔도 좋답니다.😊 양갱은 찾으셨을까요?🤔
-
57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후 10:12:11양갱.. 찾았어요!!! 아까 샀는데 없어서 울 뻔 했어요...!!!!!
장의사 라능 가문이고 가주가 존재한다. 라는 정도로만 그럼 빌려쓰도록 하겠습니다!:D
양갱 먹고 누워있다가 자야겠네요!:3 -
58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후 10:20:23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그리고 다들 사랑해요!!! -
59 발렌(뺩)주 (ac/72TFBj.) 2021. 11. 21. 오후 10:53:05유용하게 쓰시길 바라요.😊 저도 많이 사랑해요. 이번 한주는 부디 좋은 일만 있길 바라고,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푹 주무시길 바라요!🥰🥰
다들 많이 사랑해요.😊 -
60 펠리체주 (bTy8GLZYko) 2021. 11. 21. 오후 11:06:24캡틴 잘 자~~ 좋은 꿈 꾸고, 푹 쉬어 :)
-
61 펠리체주 (G/LdyWv7OU) 2021. 11. 22. 오전 12:03:59끌올~~
-
62 발렌(뺩)주 (kA.SoGPpaU) 2021. 11. 22. 오전 1:41:01오늘도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요.😊 좋지 않은 일이 있더라도 그 뒤에 소소하게 행복한 일이 생기길 바라요! 일이 지쳐 퇴근하는 길에 바람이 불어 봤던 낙엽이 정말 예뻤다든지, 힘들었는데 집안에 마침 단 음식이 있었다든지..소소하지만 근사한 하루 되세요!😊
코오오..😴 -
63 펠리체주 (G/LdyWv7OU) 2021. 11. 22. 오전 1:44:03벨주도 오늘은 더욱 좋은 날 되길 바라. 그리고 오늘밤도. 잘 자. 좋은 꿈 꿔 :)
-
64 레오 - 버니 (VSZSTcpIeE) 2021. 11. 22. 오전 1:49:16버니가 등에 타고 자기 털과 가죽을 꽉 쥔 것을 확인한 레오는 달리기 전 고개를 돌려 잠시간 눈을 마주쳤다. 꽉 잡으란 뜻이었다. 그리고나서, 레오는 달렸다. 숲 속을 이리저리 달렸다. '속도'라는 것에는 익숙하다. 퀴디치를 할 때도 빗자루를 쥐고 누구보다 빨리 날았었다. 게다가 이런 짐승의 몸이라면 반응속도는 더더욱 올라가서 빠르게 달려도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진다던가 하는 일은 없었다. 달리고 점프하고를 반복하던 레오는 웃음소리가 들리자 그게 제법 만족스러웠는지 더욱 속도를 내었다. 인간의 몸으로 달렸다면 입을 크게 벌리고 달렸어도 숨이 찼겠지만 이 짐승의 몸은 코로만 숨을 쉬어도 숨이 차지 않았다. 오히려 인간의 몸으로 걷는것과 비슷했다고 해야할까.
멈춰보라는 말에 레오는 천천히 속도를 줄였다. 몸을 낮춰 내리기 편하게 해주고 잠시 주변을 서성이다가 고개를 끄덕이곤 다시 어슬렁거리며 적당히 숨을 곳을 찾아 모습을 바꿨다.
" 아까 왜 숨냐고 물어봤지? 그게.. 조금 부끄럽거든. 동물로 변하는거나, 다시 돌아오는거나 마법처럼 한 순간에 얍! 하고 바뀌는게 아니라 변하는 과정이 눈에 보이는데 그게.. 보기 좋지가 않아. 그래서 그래. "
레오는 기지개를 켜곤 총총거리며 버니의 옆자리를 차지하곤 걷는 속도를 맞춰걸었다. 분명한 자신의 적들과 이렇게 쏘다녀도 되느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레오는 '나는 학교의 교수들에 대한 신뢰를 전부 잃었다'고 답할것이다. 그 위선자는 여전히 학교에 있고 이렇다할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인지부조화는 자기혐오를 부르고 그에 대한 방어기제는 편집증과 과대망상 그리고 피해망상이었다. 어쩌면 백혜향교수는 우리 모두를 속이는게 아닐까, 어쩌면 학교의 모든 사람들은 모르는 척을 할 뿐 전부 알고있는게 아닐까, 어쩌면 교수들은 전부 한 패가 아닐까.
어쩌면 그들은 전부 한 패라서 모든 진실을 아는 레오의 목을 노리고 있진 않을까
" .... "
레오는 걷다말고 잠깐 멈춰섰다. 그런 편집증과 과대망상, 피해망상을 거치고 나면 어쨌든 나는 죄가 없다.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을 옳다.고 판단이 내려져서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도 무조건 자신을 이해해주고 지지해주겠다는 사람이 있는 지금은 더더욱. 그 길이 가시밭길이고 달콤할 뿐인 독약이라 하더라도. 레오는 이히히, 하고 웃으며 다시 앞으로 걸어갔다.
" 사주는거라면 감사히 받아마실게 " -
65 렝주 (VSZSTcpIeE) 2021. 11. 22. 오전 1:49:42답레만 간신히 쓰고... 굿나잇....!
-
66 ◆ws8gZSkBlA (nCSyq97TbQ) 2021. 11. 22. 오전 7:06:06추워...!! 다들 모닝입니다!
-
67 스베타주 (.vwGPMPoUQ) 2021. 11. 22. 오전 11:47:59춥네요... 🥶
-
68 펠리체주 (G/LdyWv7OU) 2021. 11. 22. 오후 12:32:04갱신해~~
-
69 발렌(뺩)주 (rROlY2OALk) 2021. 11. 22. 오후 12:40:06우와~ 추워..이러다 눈도 오겠어요..
-
70 ◆ws8gZSkBlA (nCSyq97TbQ) 2021. 11. 22. 오후 12:54:16여기 눈 와요.. 와아아 눈이다아아아(꽥)
얼 거 같아요...8888 잠깐 등장! -
71 발렌(뺩)주 (9IFgqsQYEE) 2021. 11. 22. 오후 12:56:13눈이요..?😳 따뜻하게 계셔야 하는데..!!8888...((꼬옥 안아요!))
-
72 ◆ws8gZSkBlA (nCSyq97TbQ) 2021. 11. 22. 오후 1:59:59(((안겨서 녹은 슬라임))
드디어 퇴근이네요!!!
눈과 함께하는 퇴근길!! -
73 펠리체주 (G/LdyWv7OU) 2021. 11. 22. 오후 2:15:30캡틴 고생했구 귀가길 조심해~~
-
74 ◆ws8gZSkBlA (nCSyq97TbQ) 2021. 11. 22. 오후 2:19:20첼주 어서오세요!! 그럴게요! 고마워요!!!
-
75 펠리체주 (G/LdyWv7OU) 2021. 11. 22. 오후 2:41:13ㅎ흥! 딱히 일상 찌르려고 무사히 돌아오라는 건 아니니까!
-
76 ◆ws8gZSkBlA (nCSyq97TbQ) 2021. 11. 22. 오후 2:45:0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얼른 귀가해야겠네요!!
-
77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3:22:25드디어 집!!!! 입니다!!!!!!!!!!!!
-
78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3:28:08점심 먹고 올게요:3! 배고프다...!!!!!
-
79 펠리체주 (G/LdyWv7OU) 2021. 11. 22. 오후 3:53:25여태 점심도 안 먹었었어...?! 맛점하구 푹 쉬라구 ((쑤다담)) 난 할게 생겨서 저녁 때 다시 와서 일상 찔러볼게~~
-
80 렝주 (CGK.nr3M8E) 2021. 11. 22. 오후 4:54:43나도 집에 가고싶워 :3.....
-
81 발렌(뺩)주 (IiTljOgHzc) 2021. 11. 22. 오후 5:24:51집에 가고싶워요...🥺
-
82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5:37:10점심도 먹도 집안일도 마쳤어요!!! 갱신할게요!
이제 회사일이 남았지만.. 뭐 어떤가요!! 이따 하면 되는 거!!!!(뿍) -
83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5:37:21아 또 생겼다.. 다녀올게요!!!!!
-
84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5:37:33아악 도중작성... 다들 힘내세요88888888!!!!!!!!
-
85 펠리체주 (G/LdyWv7OU) 2021. 11. 22. 오후 6:54:19갱신해~~
-
86 스베타주 (2wjzCmm53c) 2021. 11. 22. 오후 7:04:36비가 내렸어요.. :q
그러니 더 춥네요. 으으으. -
87 렝주 (CGK.nr3M8E) 2021. 11. 22. 오후 7:07:45집에갈래.......... 집에 보내쥬어 :3.......
-
88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7:09:42갱신합니다!! 찌르실 분 찔러주세요!!!!
-
89 펠리체주 (G/LdyWv7OU) 2021. 11. 22. 오후 7:49:26다들...화이팅...!
>>88 찌르라면 못 찌를 줄 알고! (포크로 푹) -
90 부네 - 레오◆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7:50:36' 부끄러울 게 있어? 나는 다른 녀석들이 변하는 것도 봤었는데? 나는 네가 변하는 모습도 보고 싶은 걸. 정말 안 보여줄 거야? '
부네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물었습니다. 같이 걷던 레오가 멈추자, 몸을 돌려서 레오를 바라봤습니다. 뭐하냐는 의미였고 곧, 다시 움직이자마자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 아주 감사하게 여기라고? 웬만하면 안 사주니까. 네가 착실하게 일을 잘했으니까 특별히 상으로 사주는 거다? '
주막으로 다가간 그녀는 문을 열었습니다. 주인은 바빠보였고 그녀는 능숙하게 사람들 눈에 잘 안 띄는 위치로 걸어갔습니다.
' 마시고 싶은 걸로 시켜. '
돈은 초랭이탈이 빼돌린 돈이니까요
그녀는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갈레온이 가득 들어있는 주머니를 보여줬습니다.
' 이래보여도 부자라고? '
아, 달콤한 마법부의 예산이여
-
91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7:51:26
-
92 펠리체주 (G/LdyWv7OU) 2021. 11. 22. 오후 7:56:35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사실 러버덕이었던거야...? 어쩐지 너무 말랑하다 싶었어(?) ㅋㅋㅋ 그래서 선레는 내가 쓰면 되려나? 마지막 일상 해야지~~
-
93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7:57:16>>92 네! 선레 써와주세요!!!XD
원하는 NMPC 말해주시구요!XD
네! 저는 사실 러버덕입니다!!!(?)(끌려감) -
94 펠리체 (G/LdyWv7OU) 2021. 11. 22. 오후 8:30:04조금씩 찬바람이 분다 싶더니, 이제는 백궁보다 바깥이 더 추워지는 계절이 왔다. 새 학기를 시작한게 엊그제 같건만 벌써 해의 마무리를 할 시기가 오고 있는 것이다. 그런 시기라는 걸 보여주듯 원내는 어딜 가나 소란스러웠다. 하급생들은 하급생들대로, 상급생들은 상급생들대로, 그리고 졸업생들도.
"......"
그녀는 원내의 소란을 피하듯 백궁의 별궁에 와 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여기까지 시끄럽진 않을테니 말이다. 낙낙한 넓이의 담요로 몸을 폭 두르고, 별궁 마루에 걸터앉아 멍하니 지면 어딘가를 응시하기를 꽤 한참이었지만 그 자리에 굳은 듯 꼼짝도 하지 않는다. 겨우 조금 움직이나 싶으면 앉은 자세를 바꾸거나 담요를 고쳐 덮는게 전부였다.
"...어떡할까.."
한참만에 작은 중얼거림을 한번 흘린 그녀는 이내 늘어뜨린 다리도 끌어올려 담요 속으로 쏙 감추었다. 이제 완전히 담요로 둥글게 몸을 말고서 그대로 잠이라도 자려는 듯 슬그머니 눈을 감았다.
//윤이로 부탁해~~ -
95 렝주 (CGK.nr3M8E) 2021. 11. 22. 오후 8:43:56집에보내줘... 나도 집에갈래....
-
96 발렌(뺩)주 (kA.SoGPpaU) 2021. 11. 22. 오후 8:48:06못참고 저질러버렸어요..교수벨이 적폐날조..😂
https://i.postimg.cc/FH3fTnFh/image.png -
97 윤 - 펠리체◆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8:52:03' 이게 전부.... '
윤이 작게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의 앞에는 가쁜 숨을 몰아쉬는 부엉이들이 제 몫의 간식과 편지값을 받고 있었습니다. 부엉이장을 담당하는 미리암 부인이 고개를 끄덕이곤 그를 안쓰럽단 표정으로 바라봤습니다.
' 도대체 뭘 보냈길래, 이렇게 떼로 보내오니? 방학 때나 휴교 때 안 간다 했을 때보다 훨씬 많은데 '
' 졸업식에 절 기다릴 필요 없다고... 요. '
' ..... '
깊은 한숨을 내쉰 그는 고개를 꾸벅 숙이곤 편지들 몇 장만 쥔 채, 나갔습니다. 그 사이에서 할미탈과 초랭이탈이 그에게 편지를 보냈으니까요. 심복의 편지는 받아야죠, 아무렴요.
할미탈의 필체로 쓰인 편지가 호울러라는 게 심히 거슬렸지만 말입니다.
' ... 동그란 담요로 만들어진 알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
동그랗게 말린 담요를 본 윤이 눈을 초생달 모양으로 곱게 휘어 웃었습니다. 별궁에 온 손님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것 마냥, 그는 미소 짓고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 이 알에서 뭐가 깨어날까. '
장난치듯 말한 그가 담요의 위를 부드럽게 쓸었습니다.
' ... 지금은 괜찮니? 그 때, 너무나도 떨던 게 걸리네. '
정말로요?
-
98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8:53:20>>95 렝주 어서오시구....88888888888 렝주우우우88(뽀다다담)
>>96 벨주 어서오세요!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벨주 금손!!(야광봉(빵터짐 -
99 발렌(뺩)주 (kA.SoGPpaU) 2021. 11. 22. 오후 8:54:44"마지막 장을 펴라. 무엇이 보이지?"
"아무것도 안 써있는데요.."
"그래. 그게 어둠의 마법사가 갖는 미래다."
"교수님..?"
"내가 다 조질 거거든."
"네??"
이런 말을 하지 않을까요..🤔 "바른 길로 가지 않는다면 내가 직접 조지겠다." 하면서.. -
100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8:59:20벨이... 엄청난 교수가 될 거 같은데요...!!! :ㅁ
-
101 발렌(뺩)주 (kA.SoGPpaU) 2021. 11. 22. 오후 9:03:18아직 과목은 미정이지만요..🤔 엄청난 교수가 된다면 저야 행복하겠지만..😊
매 한마리와 까마귀 한마리를 어깨에 얹고 다니는 젊은 교수님..이상할만치 사람의 신체에 능통해서 어딜 어떻게 때려야 아픈지 아시고 수업중에 졸면 내내 잠들게 만드는 무서운 쿠키와 초콜릿을 주시는...🤔
그리고 아무도 없을 땐 교실에서 처음 보는 옥빛 머리 남성을 하루종일 끌어안고 있는..😊 -
102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9:05:30살아있는 죽음의 약 위력이....!!(호달달달)
앗 옥빛 남성이면.. 역시 백정...!!!!!!:ㅁ -
103 발렌(뺩)주 (kA.SoGPpaU) 2021. 11. 22. 오후 9:06:17백정이도 같이 수업을 들어야죠! 많이많이 예뻐해줄 거예요.😊 ((꼬옥!))
-
104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9:18:03백정이가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우겠네요!!
과연 그것들이.... 제대로 머릿속에서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백정의 상식: 사탕은 입에서 입으로, 담배는 불끼리...(???? -
105 발렌(뺩)주 (kA.SoGPpaU) 2021. 11. 22. 오후 9:51:37백정이...🤦♀️ 벨이가 열심히 수업을 해주겠네요..😊 실전으로...((잡혀가요!)) 으아아 이거 놔..!! 북부마탑주광공!!!((????))
-
106 펠리체 - 윤 (G/LdyWv7OU) 2021. 11. 22. 오후 9:52:16평소라면 인기척 만으로도 금방 눈을 떴을 그녀였지만, 오늘은 윤이 다가와 담요 위에 손을 댈 때까지 눈치채지 못 했다. 그 때문인가. 윤이 손을 대었을 때 희미하게 움찔했다. 그걸 신호로 깬 그녀는 가물가물한 정신 속에 누가 손을 대었는지를 생각했다. 뭐, 목소리를 들었으니 길게 생각할 것도 없었지만.
"......"
소리없이 담요가 움직여 눈가만 빼꼼 내놓는다. 옅은 잠기운이 묻어나는 금안이 느릿느릿 깜빡이며 윤을 보았다. 그저 확인만 하려 했다는 듯 담요가 다시 올라가 동그란 모양을 유지한다. 그래도 다시 잠들지는 않을건지, 그 안에서 그녀의 목소리가 작게 흘러나왔다.
"선배가 저 혼자 둬서 안 괜찮아요."
내용으로만 보면 심통이 난 것도 같고, 불만스러운 것도 같지만, 얼굴을 가리고 있으니 진짜 그런지는 보이질 않는다. 일부러 그러는 건지, 그녀는 쉽게 나가지 않을거라는 것처럼 담요를 더 꽁꽁 둘렀다. 안쪽으로 잡아당겨진 테두리를 꼬옥 잡고 있는 것이 고집스럽기도 하다. 그래봤자 얄팍한 담요 한겹이니 힘으로 걷어내면 그만일텐데.
"여긴 뭐하러 왔어요."
뜻 모를 고집 속에서 그녀의 말이 다시 툭 튀어나왔다. 이번에도 말만 보자면 마치 윤이 여기 온게 그녀에게 방해였다는 듯한 말투였다. -
107 펠리체주 (G/LdyWv7OU) 2021. 11. 22. 오후 9:55:37>>96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보고 웃다가 딸꾹질 터졌잖아 ㅋㅋㅋㅋㅋㅋ 이이이... 금손 벨주....! (으르릉)(?)
벨이는 교수 엔딩 확정이란 느낌이구나~~ 여러모로 엄청난 교수님이 될거 같긴 하네 ㅋㅋㅋ
-
108 발렌(뺩)주 (kA.SoGPpaU) 2021. 11. 22. 오후 10:00:27>>107 꺄아악 으르릉은 안 돼요!😭((열심히 빗질 샥샥))((사바사바))
벨이는 풍성해요..😊 앞으로도 풍성할 거고요..((벨: 내 모발은 안 돼...!)) 교수가 확정될 것 같아요! 그리고 혼파망의 일원이 되겠죠..🤔 -
109 윤 - 펠리체◆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10:09:23' 지금 너무나 귀여운데, 어찌 그리 심통일까. '
담요에서 눈만 내밀었다 사라진 펠리체와 시선을 맞추듯 윤이 상체를 숙이며 말했습니다.
' 어여쁘고 어여쁜 아씨야, 그 아름다운 눈동자로 날 한 번 바라봐주겠니? '
윤이 말하다, 픽 웃었습니다. 어지간히 귀여운 것처럼 미소 짓고 자신의 호울러를 한 쪽으로 치웠습니다.
' 네가 보이지 않기에 걱정되어서... 여기라면, 있을 거라 생각했어. 혼자 둬서 미안해. 제법 많은 편지가 와서 거의 다 처분해야 했거든. '
제갈 가의 편지는 거의 쓸 데가 없습니다. 윤이 미간을 살짝 좁혔다가 풀었습니다.
' 네 얼굴 한 번 보고 한 번 끌어안으면 복잡한 게 싹 가실 거 같은데.. 얼굴 한 번 보여주지 않으련? ' -
110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10:10:24실전.. 실전.....!(????)
아앗 광공벨이!!!!!!(쫓아감)(???) -
111 스베타주 (2wjzCmm53c) 2021. 11. 22. 오후 10:30:13>>99 무서운 교수님...
갱신해요,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 -
112 발렌(뺩)주 (kA.SoGPpaU) 2021. 11. 22. 오후 10:31:13>>110 캡티이이인..!!((잡혀요!))(?) 광공벨이..!!!!!🤔 광공..벨이..
>>111 타타주 어서오셔요!!((꼬옥 안아요!!))😊 -
113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10:34:56타타주어서오세요!!!!
광공하니까 생각났는데 친구 한 명과 어쩌다 백정 이야기를 하게 되었읍니다...
친구: 그건 무심공 아니냐?
동캡: 엗. .... 그런가...?(납득(? -
114 발렌(뺩)주 (kA.SoGPpaU) 2021. 11. 22. 오후 10:37:41>>113 무심..공..?😳 더 주세요...많이 풀어주셔요..으히히🤤
...그런데 둘다 공이면 누가 수가 되는 거죠..?🤔(??) -
115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10:38:30지금 인원 제법 모였고... 지금 아니면 못 듣는 시즌2(실제로는 시즌4) 스포일러!!!!!
별이 참 예쁘네요 ^^... 데플도 있어요..^^...
오러사무국을 무대로 할 지, 학원을 무대로 할지는 비밀입니다! -
116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10:41:15지나가듯이 짧게 했기 때문에...!!(?)
공들의 대결인 거죠...! 으음....🤔 백정이가 어울리지 않나요(????)
-
117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10:42:14오러사무국: 머글사회와 마법사 사회를 오가는 추적물
학원: 하하호호 동화학원시즌4^^! -
118 발렌(뺩)주 (kA.SoGPpaU) 2021. 11. 22. 오후 10:43:23데플이..있어요?? ((눈이 반짝여요))(?) 오러 사무국도, 학원도 다 좋은 것 같아요..😊🥰😊🥰 기대할게요!
공들의 대결ㅋㅋㅋㅋㅋ지면 수가 된다..이런 걸까요?😳 백정이가..!!((납득해요!))((???))
벨: ??? -
119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10:44:40일단 둘 다 비슷비슷하게 설정을 만든 상태라... 아니면 진짜 그냥 도술학원 짜란! 할수도 있어요:3!!!
그래볼까...(???? -
120 발렌(뺩)주 (kA.SoGPpaU) 2021. 11. 22. 오후 10:51:59>>117 1번이라면 캐는 전부 성인일 거고..2번은 학생이겠네요! 도술학원이라면 아예 창작 세계관일까요..아니면 기린궁이 배경일까요..🤔
-
121 스베타주 (2wjzCmm53c) 2021. 11. 22. 오후 10:54:11
-
122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10:59:45아예 제 창작 세계관이 될 거고.. 기린궁처럼 마법을 배우는 기숙사가 잇을 거예요!XD
와아아 곰인형타타주!!(껴안았다가 도주) -
123 발렌(뺩)주 (kA.SoGPpaU) 2021. 11. 22. 오후 11:19:33>>121 귀..귀여워요!!!!!!((뽀다담!))((부빗부빗))
창작 세계관...🤔 벌써부터 어느쪽이라도 기대가 돼요..큰일났다.. -
124 스베타주 (2wjzCmm53c) 2021. 11. 22. 오후 11:23:00
-
125 발렌(뺩)주 (kA.SoGPpaU) 2021. 11. 22. 오후 11:24:19
-
126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11:24:21자세한 건 시즌2 개장을 기대 바랍니다-!!!(찡긋
-
127 발렌(뺩)주 (kA.SoGPpaU) 2021. 11. 22. 오후 11:25:15시즌2는..언제죠..?((아직 엔딩도 안 났어요))((진쟈 나빳음))
-
128 렝주 (VSZSTcpIeE) 2021. 11. 22. 오후 11:27:40나..이제집..울어....
-
129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11:39:28>>124 완전히 다른 무언가 같은 취급일 겁니다!! 도술처럼요!
>>127 내.. 내년....!!!(꽤꼬닥)
>>128 렝주 어서오시구 고생 많으셧어요888888 -
130 렝주 (VSZSTcpIeE) 2021. 11. 22. 오후 11:39:47나 울어.... 잉잉..... 힘들어유....
-
131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11:42:46고생 많았어요 진짜888888888
-
132 펠리체 - 윤 (G/LdyWv7OU) 2021. 11. 22. 오후 11:52:05다시 잠든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녀는 담요 밖으로 어렴풋이 윤의 움직임이 볼 수 있었다. 그녀 쪽으로 몸을 기울이는 거라던가 뭔가를 치우는 손짓이라던가. 말없이 눈동자만 데굴데굴 굴려가며 그의 실루엣을 따라가고 담요 때문에 멀게 느껴지는 말들이나마 놓치지 않고 들었다. 어르고 달래주는 말들을 다 들었으니, 이 이상 고집을 부릴 마음이 없어지는 것도 당연했다.
"한번이라고 했으니까 진짜 한번만 안아주고 가면, 저 다신 선배 안 볼 거에요."
그녀가 천천히 일어나 담요를 슬금 내리면서 한 말은 그랬다. 기분은 풀렸지만 순순히 풀린 모습은 보여주기 싫은건지, 어쩐건지. 다시금 앉은 자세가 된 그녀는 담요를 내려 어깨에 걸쳤다. 누웠다 일어났다 하고 담요에 쓸린 머리가 엉망이었지만 대충 손으로 슥슥 넘기더니 윤을 잡아 제 쪽으로 끌어당기려 한다. 팔을 잡아 제 옆에 올 때까지 당기곤, 여기다 싶은 곳까지 오면 그제사 품에 안기려 들었겠지.
안겨드는 그녀의 몸은 며칠 사이 마른 느낌이 들었을거다. 원래도 군살이 없어 선이 가는 몸이었는데, 지금은 약간 앙상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 그야 그럴 수 밖에 없는 일을 겪었으니. 그래서인지 윤을 잡는 손이나 기대오는 몸에 그다지 힘이 있는거 같지 않다. 툭 밀치면 쓰러질 것 같은, 인형 같았을지도.
"이번엔 또 뭘 하려고 편지가 그렇게 많이 왔으려나요."
나른한 건지 힘이 없는건지 모를 목소리가 그녀의 입술 사이로 흘러나왔다. 이번엔 또 뭘, 이라는 말에서 조금은 지긋지긋함이 느껴졌을지도 모르고. 담요를 걷어 얼굴을 드러낸 그녀는 그의 대답을 기다리며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흐릿하게 가라앉은 금빛 눈이 윤을 지그시 응시하면서. -
133 ◆ws8gZSkBlA (AGsCo9z6..) 2021. 11. 22. 오후 11:53:02답레는... 내일 오전에....!!!!
약기운 때문에 졸려요.... :3 -
134 펠리체주 (G/LdyWv7OU) 2021. 11. 22. 오후 11:57:51시즌2... 왜 이렇게 아득하게 느껴질까....(아련) 학생편 한번 끝냈으니 다음은 성인편이 좀더 끌릴지도~~
졸리면 자야지~~ 졸지 말구 얼른 자러 가라구 캡틴~~ -
135 발렌(뺩)주 (p8H0kPHgK6) 2021. 11. 23. 오전 1:34:24캡틴도 푹 주무시길 바라구 아득하게 느껴지는..내년..(아련해요)
오늘도 부디 좋은 하루가 되길 바라요. 먼저 들어갈게요! 다들 많이 사랑해요! 음쪼쪼..😊 -
136 펠리체주 (tT2Thiy2RQ) 2021. 11. 23. 오전 2:12:30아득해보이지만 이제 한달 하고도 일주일 남았지... 으아아 안돼 오지마 나이가 바꿔어버렷...!
잘 자 벨주~~ 추우니까 이불 꼭꼭 덮구 푹 자! 굿나잇이라구 :) -
137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전 9:43:23모닝임다!! 우와 추워!!!! 오늘 휴일이니.. 일단 집안일 먼저 하고 올게요:)
-
138 발렌(뺩)주 (tcp75jivgs) 2021. 11. 23. 오전 10:38:47아침부터 왜이리 바쁜지..회사 프린터기가 망가져서 난리도 아니네요..🙄 잠깐 갱신하고 갈게요..
-
139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전 10:54:05우와아아... 벨주 고생이 많으세요...!!! 나중에 봐요!!!
-
140 펠리체주 (tT2Thiy2RQ) 2021. 11. 23. 오후 12:06:28갱신해~~
-
141 윤 - 펠리체◆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12:09:43‘ 걱정 마렴, 내가 정말 한 번만 안아줄까? ’
몸에 힘을 뺀 윤은 순순히 펠리체가 당기는 대로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안기자마자, 힘을 주어 꽉 끌어안으려 했습니다.
‘ ...... 뭔가 다른데. ’
중얼거리듯 말한 그는 펠리체를 가만히 응시하더니만, 다시 슬쩍 살짝 몸을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뭔가 다릅니다.
‘ 말랐는데... 충격이 컸니..? ’
사뭇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가 물었습니다. 그러다, 편지에 대한 물음에 그는 아아, 하고 작게 소리를 냈습니다.
‘ 아, 할미와 초랭이가 보낸 것과..... 버리지 말아 달라, 왜 졸업을 축하할 수 없느냐 라고 애원하는 제갈 가의 편지 다수... 정도로군. 거의 다 버려서 무슨 내용이 들어있는지는 모른다. 저 호울러가 할미탈이 보낸 거라, 아직 열어보지는 않고 있어. ’
붉은 하울러를 흘긋 곁눈질로 보던 윤이 말했습니다. 곧이어 그는 펠리체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살짝 쓰다듬으려 했습니다.
‘ [제갈 윤]이라는 자가 졸업하면 버림받을까 두려운 게지. 제갈 가를 마법부에 넘길까도 지금 생각 중이거든. 계속 이렇게 행동하면, 정말로 넘겨버릴 수밖에 없는데........ ’ -
142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12:10:27첼주 어서오세요:D
전기장판 최고예요.. :3 (귤 까먹기)(옴뇸뇸) -
143 발렌(뺩)주 (Vj/g6pKxhs) 2021. 11. 23. 오후 12:30:42첼주 어서오셔요..!
어찌저찌 해결은 됐네요..😂 그치만 밖이 추워요..🥺 -
144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12:31:35점심 먹고 올게요!!
-
145 발렌(뺩)주 (6uwHUCznJ6) 2021. 11. 23. 오후 1:17:08갱신할게요..😊
-
146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1:25:13벨주 어서오시고 해결되어서 다행이네요!!!
-
147 발렌(뺩)주 (6uwHUCznJ6) 2021. 11. 23. 오후 1:26:07반가워요! 맛점 하셨을까요?🥰
오랜만에..일상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
148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1:33:46편한대로 하셔요!!!
일단 있는 사람은 저 뿐이라.... 🤔 -
149 발렌(뺩)주 (6uwHUCznJ6) 2021. 11. 23. 오후 1:51:32캡틴..너무 무리하시지 않는 거죠..?🥺 벨백정 백정벨..다 좋지만 캡틴께서 바쁘실까 걱정이 돼요...🤔
-
150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1:56:26괜찮아요!! 이번주 평일은 다 외근이고 오늘은 휴무라.. 제가 밀린 집안일 하는 중일 뿐입니다!! 이제 남은 건 빨래 너는 거랑 도서관 가면서 쓰레기 버리는 것 뿐입니다!
-
151 발렌(뺩)주 (6uwHUCznJ6) 2021. 11. 23. 오후 2:04:56😳..! 그..그렇다면 실례가 안 된다면..꽁알꽁알..백정이가 보고 싶어요..햇살벨이..👉👈
-
152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2:09:29그렇다면!!!
선레를 가져와주세요!XD -
153 ◆ws8gZSkBlA (0wRA4ECFgc) 2021. 11. 23. 오후 2:32:12우와 눈와요!!
-
154 햇살타인 - 백정이..귀여워요.. (6uwHUCznJ6) 2021. 11. 23. 오후 3:00:54모든 일이 끝났다. 적어도 그렇게 단언할 수 있는 이유는 곧 졸업이 다가오기 때문이고, 그가 재학하며 급작스레 생겨버린 목표를 모두 이루었기 때문이다. 평화가 다가왔다. 그는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세상은 이제 보는대로 살아갈 수 있게 됐다. 그는 이 일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대신 다른 일을 하기로 했다. 매구를 직접 막지 않고, 간접적으로 막아낼 것이다. 적어도 이제 매구의 일에 손을 떼는 이상, 그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쉽게 잠들 수 없었다. 자신이 할 수 있을지도 두렵다. 졸업식이 다가온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는 지금 작은 병에 걸렸기 때문이다.
지금껏 살아오며 수많은 죽음을 봤다. 그리고 원내에서 기어이 사람을 죽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날 입었던 정신의 상처도 아물지 않았는데 이렇게 또 쌓여버렸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 기어이 터진게 분명하다. 눈을 감으면 짐승이 으르렁대며 달려드는 모습이 보였다. 그렇다고 눈을 뜨면 각시의 마지막 표정이 눈에 아른거렸다. 짐승이 뼈를 씹는 소리는 눈을 감아도, 떠도 계속 들렸다. 정전에서 먹는 식사는 각시의 살점 같아 한술 뜨고 토했다. 깃펜은 그 날카롭던 손가락 같아 필기를 하다 말고 집어 던졌다. 검게 칠된 지팡이는 아무리 닦아도 피가 묻어있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지팡이의 날카로운 부분에 손수건이 찢어져 손바닥까지 헤져 그의 피만 묻어있다. 원래부터 깔끔했던 지팡이기 때문이다. 그는 피가 나는 손바닥을 들어 얼굴을 덮어 가렸다. 어머니도 이런 심정이었을까 싶었다.
어머니는 지금 휴가를 내고 아편 중독 치료를 받고 계신다. 단명의 원인도, 두통의 원인도 모두 몸이 약한 가문의 직계가 먹던 진통제기 때문이다.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약재에 아편이 들어있을 줄 아무도 몰랐으리라. 그와 어머니의 생명을 앗아가는 원인은 생각보다 근처에 있었다. 원인을 알게 된 이상 그는 더이상 아프지 않을 것이다. 허약하기는 그지 없어도 적어도 죽지는 않으리라. 다만 그만큼 힘들어하고 계실 어머니께 무슨 편지를 보내냔 말이다. 괜히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다.
..이게 앞선 그의 상황이다. 그는 나름 잘 살고 있다.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친듯이 발악한 결과다.
이후 현재. 시끄러울 만큼 뼈 씹는 소리 가득한 머리 속에서 누군가 말했던게 떠오른다. 미친 세상에서 정상으로 있는 것이야말로 진정 미친 것이라고. 그는 이 상황을 인내해야 함을 안다. 언젠가 치료될 수는 없어도 무뎌질 수 있음을 안다. 그가 걷기로 한 길이 어둠의 마법사 양성을 막아내는 것으로 굳혀진 이상. 그럼에도 그는 잠깐 무너졌다. 어젯밤엔 잠 설치고 샌지 나흘 지났기에 특단의 조치로 몸을 정결하게 하고 살아있는 죽음의 약을 한방울 적신 장미 꽃잎 하나를 입에 넣었다. 초콜릿으로 이루어진 꽃잎을 먹고 그대로 쓰러져 잠들었다.
그렇게 시간 지나 이제 막 부스스 일어난 시점이다. 깬지 이제 막 2분 남짓 되었나. 그는 잠기운이 가시지 않아 부스스한 모습으로 욕실에 비척거리며 들어간다. 달링이 따라 들어간다. 몇분 지나지 않아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면서 나온다. 달링이 혹여 이 주인 쓰러질까 부리로 조심스럽게 깨물며 앞길을 알려준다. 그는 눈이 쉽게 떠지지 않아 괜히 팔을 앞으로 뻗는다. 그리고 당신을 작게 부른다.
"아가..우리 아가 어딨을까."
하고는 또 꾸벅 하고 존다. 입이든 얼굴이든 세안하고 양치하여 물이 닿았으면 당연히 눈이 떠지고 머리가 도는게 정상인데 이것이 약기운인지, 잠기운인지 모르겠다. 그는 또 다시 선 채로 꾸벅 존다. 제법 우스운 장면이다. -
155 백정 - 발렌타인◆ws8gZSkBlA (0wRA4ECFgc) 2021. 11. 23. 오후 3:35:09멍하니, 눈물을 흘리며 앉아있던 백정은 발렌타인의 부름이 들리자 그 방향으로 몸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가까이 달라붙으려 했습니다.
' 나 여기 있어, 바, 아. 샬럿. '
쓰러지지 않게 하려는 것처럼 몸에 힘을 줘서 단단하게 붙잡으려 한 백정이 고개를 기울이며 말했습니다. 습관적으로 발렌타인이라 부르려던 그는 바로 샬럿이라 바꿔 불렀습니다.
' 서서 잠들면 쓰러져서 다쳐. '
백정이 말했습니다. 모럴 따윈 없습니다. 또륵또륵 눈물을 흘리며 멍하니 말하던 그는 발렌타인을 바라봤습니다.
' 잠, 늘었어? '
이봐요 -
156 ◆ws8gZSkBlA (0wRA4ECFgc) 2021. 11. 23. 오후 3:35:47눈보라가 부네요오........
집 가고 싶다...... -
157 발렌(벨)주🔨 (6uwHUCznJ6) 2021. 11. 23. 오후 3:37:52흐아악 귀여워요..!!!((머리를 깨요))(?) 어..어머..눈보라..😳 집에 무사히 돌아가실 수 있길 바랄게요..😭
-
158 ◆ws8gZSkBlA (0wRA4ECFgc) 2021. 11. 23. 오후 3:39:36않이..!! 머리 깨지 말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얼른 귀가해야겠네요!
-
159 펠리체 - 윤 (tT2Thiy2RQ) 2021. 11. 23. 오후 3:52:27"...그런가봐요. 요즘, 제대로 식사를 한 적이 없기도 하구."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었다. 그녀의 몸이 이전에 비하면 말랐다는 걸. 그럼에도 그녀는 윤의 손길을 거부하거나 내치지 않고, 조금 더 품 안 깊숙히 안기려 했다. 힘없는 손이 몇번인가 그의 옷을 쥐었다 놓쳤지만, 아주 놓지는 않았다. 끝자락이나마 쥐고서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었을거다.
편지에 대해 물으니 윤은 선뜻 얘기해주었다. 남은 탈들이 보낸 것과 제갈 가의 편지들,이라. 애원하는 내용을 들으니 그들 역시 어느 정도로 맹목적이며 맹신했는지 알 만 하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새삼스레 느껴졌다고 할까. 할미탈이 보냈다는 붉은 하울러를 그녀도 힐끔 보았다. 내용이 궁금하지만 열어보는 건 무리겠지. 하울러니까.
"졸업...하긴 하는군요."
윤에게서 졸업이란 단어를 들으니 애써 피해오던 현실이 눈앞에 재차 드리운다. 졸업하면 좋든 싫든 지금의 6학년들은 학원을 떠나야 한다. 제갈 윤도, 발렌타인도. 그녀는 윤의 쓰다듬을 받으며 잠시 생각했다. 자신이 과연 그 없는 학원 생활을 견뎌낼 수 있을까. 천천히 눈을 깜빡이며 생각해보고, 고개를 들어 윤과 마주본다. 그리고 꺼낸 말은 생각과는 다른 말이었다.
"그래서, 하려고 했던 건 다 한 거에요?"
그녀의 곁으로 내려가주겠노라 말은 했어도 뭘 어떻게 하겠다는 말은 들은게 없었으니. 일단은 그것부터 알고 싶었다. 그러면 조금쯤 기분이 바뀔지도 모르니까. 가만히 그의 대답을 기다리는 그녀의 손이 희미하게 떨리고 있었다. -
160 펠리체주 (tT2Thiy2RQ) 2021. 11. 23. 오후 3:55:21캡틴 귀가 조심하구~~ 여긴 눈이고 뭐고 흐리기만 하구 아무것도 내리질 않네... 좋은건가...?
-
161 ◆ws8gZSkBlA (0wRA4ECFgc) 2021. 11. 23. 오후 3:58:28첼주 어서와요!!! 앗 그거 부러워요.. !!!!
곧 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162 발렌타인 - 마노 (6uwHUCznJ6) 2021. 11. 23. 오후 4:13:56나흘동안 잠 한번 제대로 못 잤기 때문인지, 아니면 한방울 적셔먹은 약이 그렇게 독한 건지. 그는 여전히 꿈과 현실의 경계를 해맸다. 더 자고 싶은 마음이 산더미일 때 당신이 그를 붙잡는다. 단단히 붙잡자 팔을 느릿하게 뻗어 당신의 품에 안기려 했을 것이다. 가능하다면 짧게 까치발을 들어 어깨에 턱을 기대는 것도 덤으로. 그가 눌린 목소리로 나직히 웃었다. 샬럿 소리를 들으면 늘 난 양파가 아니야! 하고 외치던 어린 날의 자신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정말 싫은 별명인데도 당신이 양파란 말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으응, 여기 있지. 잠들면 안 되는데."
그는 제법 나긋하게 종알거린다. 천근만근인 눈꺼풀을 겨우 들어올려 본 시야가 마냥 밝다. 해가 벌써 중천에 떴다. 그는 잠이 늘었냔 말에 다시 감기려는 눈꺼풀과 사투를 벌인다. 천천히 돌아오려는 이성은 아직도 저 멀리 출발선에서 걸어오고 있는 것 같다. 온기를 끔찍하게 싫어했지만 지금은 마냥 편안하다. 그가 대답을 하던 순간은 잠깐의 침묵 뒤다. 그 와중에 또 졸아버린 게 분명하다.
"늘었을지도 모르겠구나. 다시 줄여야 하는데."
당신에게 약을 먹었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그는 살아있는 죽음의 약에 대해 일절 함구하기로 했다. 가벼운 머리 사이로 시원한 공기가 스며든다. 그는 당신에게 물었다. "우리 아가는 푹 잤을까. 내가 먼저 잠들어 서운하진 않았더니." 하고는 눈을 느릿하게 끔뻑 떼며 턱을 떼 당신을 마주보려 했을 것이다. 여전히 그는 머리가 몇가닥 부스스 떠있고, 눈에 잠이 꽉 찼지만 점점 그마저도 거둬지고 이성이 돌아오는 것 같다.
"요즘 서운한 일이 많았지 않나." 하고 말하는 것이, 그간 쌓인 일로 당신이 또 토라졌을까 하고 내심 콕 찌르는 것에 가깝다. 가령 그가 세라피나 영애의 브로치를 차고 다른 학교 학생을 대놓고 환대하는 일이라든지, 달링을 위해 하루를 통으로 써버린 일이라든지, 어머니의 생떼(?)에 또 꾸며놓고 나간 일이라든지..어어 이거 완전 개새ㄲ……. -
163 발렌(뺩)주 (6uwHUCznJ6) 2021. 11. 23. 오후 4:15:45첼주 어서오셔요! 부스스 벨이..🤔 마음속 이러면 안 되는 적폐 연성이지만 자고 일어나서 털 눌린..메인쿤...((진짜 적폐))
-
164 펠리체주 (tT2Thiy2RQ) 2021. 11. 23. 오후 4:17:37>>161 천천히 와~~ 서두르다 다칠라 ㅎㅎ
벨주도 안녕~~ 털 눌린 메인쿤 벨이 ㅋㅋㅋㅋㅋ 한쪽만 눌린게 킬포인트인거지 그치??? -
165 발렌(뺩)주 (6uwHUCznJ6) 2021. 11. 23. 오후 4:30:35캡틴 조심히 넘어지지 않게 오시는 거예요!🥰
>>164 ㅋㅋㅋㅋ맞아요...한쪽 털만 눌려서 본인은 안 잔척 하지만 이미 부스스한 털과 부어버린 눈...😂 -
166 윤 - 펠리체◆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4:37:38' 걱정되잖아. '
윤은 가만히 펠리체의 손을 자신의 손으로 덮으려 하곤 머리카락을 매만져주려 했습니다.
' 일단은, 6년 동안 여기에 있었으니. 졸업은 해야겠지. ... 서운해? '
펠리체에게 물은 윤이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곧이어, 자신에게 향한 질문을 대답하려는 건지 그는 입을 열었습니다.
' 거의 다 했어. 그만큼 손실이 있던 건 사실이지만, 그렇지 않기도 하니..... 말했잖니, 네 곁으로 가겠다고. 보호하기 위해 약간의 파괴를 하는 것 뿐이라고. '
그는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습니다.
' 눈으로만 보이는 것일지는 몰라도 위험 요소인 탈이 여럿이나 돌아다니는 것 보다, 아즈카반에 수용한다는 게 가장 안심되기 좋겠지. 그들의 주인인 매구도 아즈카반에서 디멘터 키스를 받았으니까. 나는 처분할 것들만 다 처분하면 되는 거란다. 이제 남은 건 백정탈, 중탈, 할미탈.. 제갈 가문... 인데, 이것들을 어떻게 한 번에 털어낼 지 조금 고민이란다. 초랭이는 지금 현재 위치에서 조금 더 일을 해야하니까.'
어깨를 으쓱인 그는 제갈 가문 가주가 보내 온 서신을 읽곤 그것을 한 손으로 구겨버렸습니다. 역시, 불쏘시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 뭐, 일단.. 싸우는 걸 좋아하는 성미들도 아니니 얌전히 넘어가야겠지. 나도 너에게 미움 받는 건 원치 않거든. '
-
167 윤 - 펠리체◆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5:13:28‘ 샬럿? ’
백정이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곧이어 그는 자신의 어깨에서 발렌타인이 떨어지지 않도록 힘을 꽉 붙잡았습니다.
‘ ? ’
발렌타인의 시선을 따라 고개를 갸웃갸웃 기울이던 백정은 무언갈 생각하는 것 같더니,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 ... 응, 뭔가 먼저 잠드니까 많이 피곤한 거구나. 했어. 추운 데서 안 자잖아. 그럼 된 거야. ’
추운데서 자면 입 돌아가, 하고 덧붙인 백정은 눈물을 흘리면서 씩 웃었습니다. 그리곤 발렌타인의 말에 잠깐 입술을 우물거리더니,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날 주워줬는데 다른 사람이랑 같이 있으니까... 그러니까 그 사람, 가까이 하지 마. ’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 말로 말하던 백정은 이윽고 눈물을 흘리며, 살짝 째릿 발렌타인을 바라봤습니다.
‘ 발렌타인은 날 주웠으니까 내 건데.. ’
그건 조금 논리가...? -
168 발렌(뺩)주 (1HNX.WELmI) 2021. 11. 23. 오후 5:40:45((집착..짜릿해요..)) 집에 가서 답레 드릴게요..추..추워요..🥶
-
169 스베타주 (mAvzcGQZdI) 2021. 11. 23. 오후 5:55:05눈.. 춥더라도 눈이 내리는 걸 볼 수 있음 좋겠네요.
벨주 조심히 귀가하시길 바라요. -
170 펠리체 - 윤 (tT2Thiy2RQ) 2021. 11. 23. 오후 6:04:49윤의 손길이 머리카락을 스칠 때, 그녀는 금방이라도 눈을 감을 듯 가늘게 눈커풀을 내렸다. 희미한 틈새로 보이는 건 여전히 흐린, 어쩌면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금빛이다. 조용히 눈을 감았다 뜨곤 고개를 살짝 가로저었다. 그녀는 그의 졸업이 서운하거나 그렇진 않았다. 단순히 졸업만 놓고 보면 그녀도 언젠가 해야 할 과정이었으니까.
그 눈으로 윤을 바라보며 그의 대답을 들었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역시 다 끝난 건 아니구나, 였다. 거의 다 라는 건 어쨌거나 남긴 남았다는 의미다. 무엇이 남았을까. 남은 탈들과 제갈 가의 처분이 그것인걸까. 처분, 처분이라.
"처분한다는 건, 이제 쓸모는 없어졌다는거죠? 그럼 제 부탁 하나 들어줄래요?"
처분을 고민하는 지금이라면 그녀의 부탁을 들어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전부터 생각했던 걸 꺼낼 때일지도 모르지. 그녀는 부탁을 말하기에 앞서 그의 손을 찾아 꼬옥 쥐었다. 쥐었다 놓고 다시 쥐기를 반복하고나서야 그 부탁이란 걸 입에 담았다.
"백정탈과 중탈, 할미탈은 그냥 해방시켜줬으면 해요. 선배가 내려와 제 곁으로 오려고 하듯, 그들에게도 이만 자유를 줬으면 하는게 제 부탁이에요."
그녀의 말은 어디까지나 부탁이었다. 들어줄지 말지는 윤의 기분에 달린 일이었다. 그걸 알기에 그녀는 보채거나 강요하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가만히 그의 손을 당겨 손등에 볼을 부비고 그대로 댄 채 살짝 올려뜬 눈으로 윤을 보았다. 이러면 말만 안 했지 해달라고 채근하는거나 마찬가지이지 않나 싶지만, 시침 뚝 떼고 윤을 응시하는 모습이 퍽 잔망스러웠을지도. -
171 펠리체주 (tT2Thiy2RQ) 2021. 11. 23. 오후 6:05:40벨주도 귀갓길 조심하라구~~ 바람조심 차조심...!
타타주 어서오구~~ -
172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6:11:21타타주 어서오시고 벨주 귀가길 조심하셔요!!!
-
173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6:18:47더녁먹고 답레 드릴게요!!
-
174 펠리체주 (tT2Thiy2RQ) 2021. 11. 23. 오후 6:36:27캡틴 맛저해~~
-
175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7:06:04((((밥 먹자마자 은행가게 되었어요)))))
((((추운데.......)))))
(((((((눈물)))))))))) -
176 펠리체주 (tT2Thiy2RQ) 2021. 11. 23. 오후 7:07:06으 지금 해 져서 더 추운데....아이고....((토닥토닥)) 옷 따시게 꽁꽁 입구 얼른 다녀오자...!!
-
177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8:18:03복귀했어요!!!
답레[는 조금 더 늦어져요! 갑자기 회사일이 들어왔어요8888888888888 -
178 펠리체주 (tT2Thiy2RQ) 2021. 11. 23. 오후 8:21:19괜찮아~~ 일 천천히 보구 와 ㅎㅎ
-
180 윤 - 펠리체◆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9:00:35' 그렇지, 이제 쓸모는 없거든. 할미탈도 팔 하나를 날려먹고 돌아온지라. '
윤이 한 쪽 입꼬리만 올려서 픽 웃었습니다. 그러다, 펠리체의 물음에 고개를 펠리체 쪽으로 향했습니다.
' 말해보렴, 네 부탁이면 무엇이든 못 들어줄까. '
부탁을 들은 그는 생각하듯 '자유라...' 하고 중얼거렸습니다. 자유, 자유.... 한참 중얼거리며 머릿속 주판을 튕기던 그는 이내 샐쭉 웃었습니다.
' 이미 해달라고 하는 거나 다름이 없는데.... 나는 네게 참 무르단 말이야, 나의 펠리체. 그래, 그 세 사람에게 자유를 주도록 하지. 낙인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겠지만 그건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 아, 부네. 그래.. 그 아이도 새로운 거처를 마련해줘야겠지. '
지우는 방법이 있을 리 없죠. 초랭이는 아직 그의 옆에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마법부가 제갈 윤을 건들지 못하게 해야했으니까요. 그는 킥킥 웃더니 눈을 지그시 감았습니다.
' 그럼 남은 처분은 제갈가 뿐이로군. 방계야, 본가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면 바로 해결될 것이고. 오, 내 지혜로운 여인아. 네가 나보다 더 여우같아 영특하구나.. '
그는 이윽고 씩 웃었습니다.
' 그래, 그게 부탁이니? ' -
181 스베타주 (3Wn5.ilNcI) 2021. 11. 23. 오후 9:50:50어서 와요 캡틴
-
182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10:03:00타타주 어서오세요!!!!
-
183 펠리체 - 윤 (tT2Thiy2RQ) 2021. 11. 23. 오후 10:25:10할미탈이 팔 하나를 잃었다는 말은 금시초문이었기에 놀람과 걱정이 동시에 들었다. 그 날 할미탈은 오지 않았던 걸로 안다. 그러면 그 전에, 잠든 학생들을 찾으러 갈 때 일이 있었던건가. 대체 누가, 무슨 일이. 동시에 시끄럽게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을 눌러 가라앉힌다. 그것들을 모두 내색하지 않고, 윤의 대답을 들었다.
"제가 아무리 영특한들 선배만 할까요. 매구님 명성엔 못 따라가죠."
그녀의 부탁대로 그들을 놓아주겠다는 윤을 보고 그제야 옅게 미소를 짓는다. 그 셋만 풀려난다면 나머지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었다. 간만에 듣는 부네의 이름에 부네도 남아있었구나, 하고 생각만 한다. 생각은 거기까지 하고, 고개를 들어 그에게 입맞춤을 하려 했을 것이다. 일부러 입술을 피해 볼에 한번, 목덜미에 한번.
그게 부탁이냐는 말에 그녀는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머뭇거렸다. 뭔가 고민하듯 말이다. 잡은 손을 조물거리며 입술을 달싹거리다가 슬금 몸을 움직여 윤의 무릎 위로 올라가 앉으려 했다. 윤을 마주보고 앉아 한결 편하게, 무방비하게 그에게 기대어 중얼거렸다.
"다른게 있긴 한데, 그건 조금 이따 얘기할래요."
그건 부탁이라기보다 강요에 가까울테니까. 그녀는 천천히 얘기하자며 기댄 채로 볼을 살살 부비며 작게 목 굴리는 소리를 흘렸다. 두 팔은 그를 끌어안고, 두 손은 매달리듯 그를 붙들었다.
오늘따라 유난히 어리광을 피우고 싶은 기분이다. 윤이 오기 전까지만 해도 어떤 기분도 감정도 들지 않았는데. 윤으로 인해 흔들리고, 바뀌어가는 저를 보며 새삼 깨닫는다. 아, 이제 혼자로는 돌아갈 수 없겠구나.
"음, 있죠. 선배. 졸업하고 나가면 뭐 할 거에요?"
얼마간 말없이 어리광을 부리던 그녀가 문득 그런 말을 꺼냈다. 불안의 기색이나 떨림 없이, 담담하게 묻고 고개를 갸웃-했을거다. -
184 펠리체주 (tT2Thiy2RQ) 2021. 11. 23. 오후 10:39:45으아... 답레 한번 이을 때마다 기분이 점점 아련해져... ((훌쩍))
-
185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10:40:11((((날렸어요))))((((너무너무 슬퍼요)))))
날렼ㅅ으니까 야식ㅇ을... 먹어야겠어요...
콰삭칩과 자두주스! -
186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10:40:53아아앗...!!!(뽀다다다다담)
-
187 펠리체주 (tT2Thiy2RQ) 2021. 11. 23. 오후 10:45:53((뽀담받고 토닥해주기)) 콰삭칩 그거 이름만 들어봤는데...맛있나...?
-
188 렝주 (F01hubUZKM) 2021. 11. 23. 오후 10:56:57내가 여기 살아있다는걸 눈치채줘 :3................................
-
189 펠리체주 (tT2Thiy2RQ) 2021. 11. 23. 오후 11:03:21아앗 렝주....! 8ㅁ8
-
190 렝주 (F01hubUZKM) 2021. 11. 23. 오후 11:06:32나도 여기 살아있워 :3...................
-
191 윤 - 펠리체◆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11:11:54' 과찬이구나. 내가 영특할까. '
윤이 미소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는 펠리체의 입맞춤에 작게 키득거리더니, 목덜미 쪽에 입맞추려 했습니다.
' 어떤 거길래.... 궁금해지네. '
윤은 자신에게 안겨오는 펠리체의 허리를 강하게 감싸 안으려 했습니다.
' 오늘따라, 적극적인 거 같네. '
그것이 나쁘지 않은 듯 그는 부드럽게 펠리체의 몸을 쓸어내리려 했습니다. 그러다, 들리는 질문에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으음.. 하고 생각에 잠기기 시작했습니다.
' 글쎄...... 원래는 영원히 죽지 않고 이 사회를 손에 넣어서 머글과 잡종들을 죽이려 했는데... 지금은 딱히 정한 게 없구나. 다시 6년 동안 반복하는 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 '
그러더니만은 그는 펠리체를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 너희 집에서 살까? '
아니, 그건 아니지 않나요. -
192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11:12:14렝주 어서오
....... 렝주우우우유유ㅠ8888888888888 -
193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11:12:57콰삭칩 먹고 있는 후기: 얇은 트러플맛 포카칩 먹는 느낌입니다!
포카칩보다 양이 많아서 좋아요:3! -
194 렝주 (F01hubUZKM) 2021. 11. 23. 오후 11:14:42답레 써야하는데.. 기운이 ㅓㅇㅄ어..... 오늘안으로 올려볼게요! 나는 나를 믿어!
-
195 발렌타인 - 마노 (p8H0kPHgK6) 2021. 11. 23. 오후 11:15:08"안 자.."
졸았다. 신빙성 없는 말이었다. 당신의 어깨에 기대 졸 날이 올거라 누가 알았을까? 그는 현실의 경계에 이성을 반걸음 걸친다. 눈을 느릿하게 한번 깜빡인다. 감는 시간이 더 많은 눈이 천천히 다시 세상을 마주한다. 이후에는 온전히 눈을 뜨고 있기에, 세상만 보면 당신이 서운해할까 싶어 눈을 마주친다. 긴 속눈썹 밑에 드리운 금빛 눈동자, 그 안의 세로로 죽 찢어진 동공을 마주하며 그가 입술 끝을 미미하게 올린다. 이 탐스러운 눈동자가 언제고 자신을 향하면 좋겠거니 싶다. 아무리 이성을 현실에 두어도 반절은 몽중에 있기에 가능한 생각이다.
"앞으론 따뜻하게 네 곁에서 잘 테니 걱정일랑 말거라. 헌데 그리도 서러웠나?"
고분고분 대답하는 모습도 사랑스러운지 그가 목가를 끌어안았던 팔을 풀어 양 뺨에 손을 얹으려 했다. 이후 엄지로 흐르는 눈물을 훔쳐 닦아주려 했다. 처음 만났던 날이 떠오른다. 엄지를 움직여 눈물 닦아주는 그 사소한 행동도 소름이 끼치고 싫었는데 어쩌다 이리 되었는지 모르겠다. 입술을 우물거리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던 그의 입가에 미소가 드리운다.
"세라피나 영애는 업무 때문에 그렇단다. 네가 원한다면 내 만나는 횟수를 줄ㅇ……."
그의 눈이 동그랗게 뜨인다. 잠이 모조리 달아난다. 몽중이 눈물을 흘리는 것도 있지만 노려보기는 또 처음이며, 이리도 소유감을 드러내는 발언도 처음이기 때문이다. 그는 작게 웃음을 터뜨린다. "맙소사, 아가." 하며 당신을 가만히 바라보던 그가 만족스러운지 눈을 접어 웃는다. 가장 바라던 말을 들었다.
"어쩜 이리 말을 예쁘게 할까. 정말 내가 네 것이냐." -
196 발렌(벨)주 (p8H0kPHgK6) 2021. 11. 23. 오후 11:15:36다들..반가워요..😊 너무 피곤해서...잠깐 졸았네요..
-
197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11:17:26벨주 어서오세요! 괜찮으신가요..?888888(뽀다다담)
이후 답레는 내일 제가 퇴근 후에 드릴게요!!!(2시 이후 예정) -
198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11:17:57콰삭칩.. 금방 질리는 타입... :3
-
199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11:19:19내일 짐만 싸고 다시 올게요!!!!
-
200 발렌(벨)주 (p8H0kPHgK6) 2021. 11. 23. 오후 11:19:24저는 괜찮답니다! 곧 퇴사라서 일이 좀..많아서 그렇네요. 네. 제가 해놓고 가야 할 일이 너무 많아요...🙄
캡틴도 오늘 하루 정말 고생하셨구, 내일 일도 파이팅이에요.😊 -
201 펠리체주 (tT2Thiy2RQ) 2021. 11. 23. 오후 11:29:34>>193 하지만 그만큼 포카칩보다 비쌀거 같은 느낌이네~~ 조만간 편의점 가서 보이면 하나 사먹어봐야지 :3
벨주 어서오구 오늘도 고생 많았어~~ ((꼬옥)) 지금 고비만 넘기면 퇴사라는 행복이 기다린다구~~ 조금만 더 화이팅이야~~
캡틴 다녀와~~ -
202 스베타주 (3Wn5.ilNcI) 2021. 11. 23. 오후 11:39:48어떻게 다들 바빠 보여서 걱정이에요.
날도 추운데, 다들 체력 관리 조심 하길 바라요.
그리고.. 다녀와요 캡티인 -
203 ◆ws8gZSkBlA (cO7hRzpzH2) 2021. 11. 23. 오후 11:53:59다녀왔어요~~~ 나머지는 충전 마치고 내일 들고 출근하면 됩니다~~
-
204 발렌(뺩)주 (p75v/PtDwc) 2021. 11. 24. 오전 12:01:20조금 있으면 한산해지니까요. 타타주도 체력관리 조심하시는 거예요.((꼬옥 안아요!))
작은 tmi..일까요? 이노리..그러니까, 이로하는 지금 겨울이 다가와 신이 났답니다. 곧 후부키로 찾아올 손님이 많아질 예정이거든요.😊 -
205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전 12:06:34타타주도 화이팅이고 벨주도 퇴사 응원입니다!!
앗 이노리 귀엽네요!!!
으어어 오늘은 좀 늦게 깨어이ㅛ으려 했는데... 가몰게요!!! -
206 스베타주 (/qr4h.Gba6) 2021. 11. 24. 오전 12:15:28안 그래도 조심하고 있지만. 더더욱 조심할게요. (곰인형 타타주에요)
그리고 겨울이 다가온다니, 슬 타타가 케이크를 준비할 때가 왔네요.
응원 고마워요 캡틴.
푹 주무실 수 있길 기도할게요. 잘 자요. 👋 -
207 펠리체 - 윤 (t8IhMW7qzg) 2021. 11. 24. 오전 12:17:34그녀가 했던 것처럼 윤이 목덜미에 입맞춤 해주자 미약한 간지러움에 몸을 살짝 떤다. 간지럼을 썩 좋아하지 않지만, 이건 싫지 않아 더더욱 어리광을 부렸던 걸지도 모른다. 그가 그녀의 행동을 받아주기에 더더욱 움직임에 거리낌이 없었을테지.
"오늘따라 그런 기분이라서요. 싫진 않잖아요?"
오히려 애가 좀 타려나. 그녀는 윤의 손길을 받으며 싱긋 웃었다. 엷은 그늘이 드리운 미소는 전에 없던 요염함이 설핏 비추는 듯 했다.
졸업 후에 무얼 할 건지 묻자 윤은 생각에 잠겼다. 그녀는 얌전히 기다렸다. 정말 얌전히는 아니고, 윤의 뒷목을 살살 쓸면서 무슨 대답이 나올까 하고 기다렸다. 기다림은 길지 않았다. 글쎄, 로 시작된 그의 대답은 예상했던 대로이면서 그 끝은 예상 외였다.
"영원히 살 생각을 했던 사람이, 6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하니 왠지 이상한걸요."
그녀는 저를 보는 윤과 시선을 맞추고 그렇게 운을 뗐다. 본래 하려 했던 일에 비하면 6년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일건데. 그래도 그것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하는 걸 보면 더는 할 마음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까. 그러길 바란다고 생각하며 말을 잇는다.
"선배가 원한다면 방 한칸 정도는 얼마든지 내줄 수 있어요. 남는게 방인 걸. 그리고 새로운 이름과 자리도 만들어줄 수 있을거에요. 그 이름을 버리고 싶을 때의 얘기지만."
어떤 식으로든 제갈 가를 내치게 되면 새로운게 필요할거다. 그리고 아마, 그녀의 남매 중 한명이 그것을 도와줄 것이다. 언제나처럼 아무것도 묻지 않고, 따지지 않고, 그녀가 원하는대로.
"아니면... 저랑 같은 방을 쓰는게 더 좋으려나요?"
그의 대답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녀는 주변에 들을 사람도 없는데 일부러 귓가에 대고 소곤거렸다. 숨소리를 섞어 소곤소곤 하고 그대로 윤의 귀에 장난 아닌 장난을 치기 시작한다. 이래서야 대답할 틈이 있나 싶게 말이다, -
208 펠리체주 (t8IhMW7qzg) 2021. 11. 24. 오전 12:18:46캡틴 잘 자~~ 오늘도 따땃하구 좋은 밤 보내라구~~ 굿나잇이야 :)
타타주우우우 ((우다다))((와락)) -
209 발렌(뺩)주 (p75v/PtDwc) 2021. 11. 24. 오전 12:30:48캡틴 푹 주무시길 바라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답니다.😊
>>206 케이크! 행복한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요. 언젠가 타타에게 이로하임을 밝힐 수 있었을까 싶었는데...벨이가..🤦♀️
벨: (지가 결정 해놓고)
잉: (지가 결정 해놓고22) -
210 스베타주 (/qr4h.Gba6) 2021. 11. 24. 오전 1:09:00>>208 🙂! (곰 앞발로 토닥토닥해요)
>>209 꿀이 들어간 러시아식 케이크를 준비할 거랍니다. 응.
그리고.. 그간 벨로 쌓아온 서사가 많았으니까요.
아쉽지만 풀어주신 비설이나, 종종 말해 주시는 TMI로 계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니 좋았어요. -
211 펠리체주 (t8IhMW7qzg) 2021. 11. 24. 오전 1:14:09>>210 곰발바닥 토닥임이라니...귀하지만 무섭다...ㅋㅋㅋㅋㅋ
벨주 ㅋㅋㅋㅋㅋ 아쉽지만 궁금한 건 다 들을 수 있어서 나름 만족이었다구~~ -
212 발렌(뺩)주 (p75v/PtDwc) 2021. 11. 24. 오전 1:15:11>>210 꿀이 들어간 러시아식 케이크라. 잉이가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그렇죠..서사가 많았으니까요.🙄 곧 엔딩이란게 실감이 안나는 만치 어서 이것저것 더 풀어야 할까 고민중이기도 하답니다. 잉이는 벨이만치 행복해질 걸 장담할 수 있으니까요.😊
타타의 이야기도 더 듣고 싶답니다...도사가 된다는 것도 멋지고, 본인을 위한 길을 개척해갈 타타가 보고 싶어요...🥺
물론..일어나서..확인할..것..같지만요..으으..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런 걸까요, 일도 끝나니 온몸의 긴장이 풀려버리네요.🥺 다들 오늘도 정말정말 고생이 많으셨답니다. 늘 감사하고, 또 사랑해요. 좋은 새벽 되길 바라요..😴 -
213 펠리체주 (t8IhMW7qzg) 2021. 11. 24. 오전 1:20:58벨주도 고생 많았어 ㅎㅎㅎ 춥지 않게 따뜻한 방 해놓고 이불 꼬옥 덮고 자는거야~~ 오늘 밤도 좋은 밤 되고 일어나면 좋은 하루 되길 바라 :)
-
214 스베타주 (/qr4h.Gba6) 2021. 11. 24. 오전 1:47:03발톱은 넣었으니 걱정하지 말아요. :P
타타의 이야기는 음. 뭔가 써 보고는 있는데. 글에 자신이 없어지기도 했고, 바쁜 것도 있어서. 완성해 올릴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잘 자요 벨주. 고생하셨어요.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그리고.. 저도 이만 들어가볼게요.
미리 잘 자요 첼주. 날 밝고 보아요. 👋 -
215 펠리체주 (t8IhMW7qzg) 2021. 11. 24. 오전 2:00:36타타주도 잘 자~~ 응응 푹 자구 날 밝으면 보자~~ 오늘밤도 좋은밤 좋은꿈 :)
-
216 ◆ws8gZSkBlA (NPutiOZDiQ) 2021. 11. 24. 오전 6:08:13툽자...
춥.. 춥다.....!!!!8ㅁ8 나중에 봐요!!! -
217 펠리체주 (t8IhMW7qzg) 2021. 11. 24. 오전 6:15:05조심히 다녀와 캡틴~~ 오늘도 화이팅이야!
-
218 펠리체주 (t8IhMW7qzg) 2021. 11. 24. 오후 12:03:41갱신해~~
-
219 ◆ws8gZSkBlA (NPutiOZDiQ) 2021. 11. 24. 오후 12:46:40갱신해요!! 비가 오네요...
이건 예상 못했다... -
220 펠리체주 (t8IhMW7qzg) 2021. 11. 24. 오후 3:00:36여긴 바람이 엄청나...!! 잠깐 나갔다가 만신창이가 되버렸어...
-
221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3:03:08드디어 집!!!!!
첼주 괜찮으세요...???888888 -
222 펠리체주 (t8IhMW7qzg) 2021. 11. 24. 오후 3:20:06어서와 캡틴~~ 지금 당장은 머리가 띵한걸 빼면 괜찮아 ㅎㅎ 이따 두통 씨게 오는게 문제지....
-
223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3:29:44첼주우우우우........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뽀다다다다다다담) 약 드시구 반신욕이라도 하실 수 있으면 하셔요....88888888
-
224 백정(다른 이름은 마노) - 발렌타인◆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3:54:46' 응. '
안 잔다는 말에 백정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서러웠, 응. 서러웠어. 그게 서러운 거라면 서러웠어. '
그 감정을 '서럽다' 라고 한다면 말이죠. 백정은 발렌타인이 눈물을 닦아주는 걸 눈을 감고 가만히 있던 백정은 눈을 조심스럽게 떴습니다.
' 응, 만나지 마. '
백정이 제법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는 발렌타인의 반응에 멍한 표정으로 고개를 모로 비뚝 기울였습니다.
' 아니야..? 발렌타인이 날 주웠으니까 난 발렌타인 거고 발렌타인은 내 거잖아. '
그는 아니냐고 연신 묻더니만은, 이내 입술을 삐죽 내밀었습니다.
' 아니면... 아플 거 같아...... '
//백정식 스테이 윗 미:3! -
225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4:02:22웹박수 답변입니다!
저는 늘 편지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본인을 너무 낮추시지도... 그리고 너무 무리하지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편지를 매번 써주시는 것과 스레에서 노시는 모든 분들을 봤을 때, 한 분이라도 빠진다고 편해지지 않는 걸요. 저도 힘든 상황에서 저와 관계된 수 많은 사람들을 끊어본 적 있어서 무어라 깊게 말씀 드리기는 못하지만, 조금 더 자신을 믿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편지 보내주시는 분을 포함해서 저는 이 스레의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있어요:) 그러니, 불상사라고 말해주지 말아주세요. 편지 보내주시는 분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요:)!!! -
226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4:03:59조금 늦은 점심 겸 간식 먹고 올게요!!!
-
227 윤 - 펠리체◆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6:18:00' 그렇지, 싫어할 리가. 사랑스러운 내 연인인데. '
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펠리체가 뒷목을 쓰다듬을 때는 그르륵 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 다시 1학년부터 시작하려면, 밑작업을 이것저것 준비해야 해서 말이야. 그게 여간 귀찮은 게 아닌지라.. '
그는 그렇게 말하며, 펠리체의 목에 얼굴을 파묻으려 했습니다. 그리곤 낮게 으르렁 거리는 소리를 냈습니다.
' 너에게로 내려가겠다 했으니, 그럴 계획은 없지. 그리고... 내가 원하는 도술은 얻는 게 불가능할 것이고. '
무기 사감이 신수인 이상, 정체는 들키고야 말 것입니다. 윤은 미간을 슬며시 좁혔다가 폈습니다. 그리곤 작게 웃었습니다.
' 같은 방을 쓰는 게 좋을 거 같은데.. 과연, 네 가족들이 그걸 허락해줄까 염려가 되기도 하네. 그래, 제갈 가를 버리게 되면.. 네 집에 가는 게 가장 좋겠어. '
윤은 펠리체의 행동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더니 이윽고 숨을 깊게 내쉬면서 으르렁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 내 한계를 시험하는 것만 같은데... 정말 너는 내 혼을 쏙 빼놓는 구나. ' -
228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6:50:09다들 맛저하세요!!!
-
229 렝주 (X4AI5we182) 2021. 11. 24. 오후 7:10:10집갈래... 뿌애애앵ㅇ.....
-
230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7:13:18렝주 어서오시고... 아이고야.. 8888888(뽀다다다담)
-
231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8:48:33끌올 해둬요!
-
232 스베타주 (/qr4h.Gba6) 2021. 11. 24. 오후 8:58:30
날이 너무 일찍 져요. :q
갱신할게요. 렝주 파이팅이에요. -
233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9:02:30타타주 어서오세요!!!
-
234 펠리체 - 윤 (t8IhMW7qzg) 2021. 11. 24. 오후 9:03:14그럴 계획은 없다, 라고 윤은 말했다. 그 말이 가늘게나마 피어오르던 불안을 조용히 덮어 사라지게 만든다. 이제 같은 불안이 불씨를 틔울 일은 없으리라. 비로소 안심한 그녀는 제게 파고드는 그를 제 담요로 감싸며 끌어안았다. 담요 속에서 톡- 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셔츠 단추 하나가 풀렸으니, 그가 얼굴을 파묻는데 방해가 될 것은 없었을 거다.
"선배가 도술을 얻을 수 없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일부러인지, 다행이라 말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한없이 얄밉다. 돌아보면 생글생글 웃는 얼굴이 보일테니 일부러구나 하는 걸 금방 알게 될 것이다. 쿡쿡. 작게 웃은 그녀가 손끝으로 윤의 등 언저리를 간질간질하게 쓸며 속삭인다.
"제가 그러고 싶다고 하면, 딱히 반대하지는 않을거에요. 한명은 정색할지도 모르지만. 음, 내가 그러겠다는데 어쩔거야. 나는 우리 집에서 가장 사랑받는 막내인 걸."
일전에 보낸 편지에 연상의 연인이 생겼다고 했을 때도 잔소리 없이 나중에 집에나 한번 데려오라 했던 것이 전부였다. 그 전에 사고치지 말고, 라고 붙어있긴 했지만. 그녀의 부모 성격을 생각해보면 그 정도는 잔소리도 아니고, 대뜸 데려가서 같이 살거라고 해도 그러라고 말하고 그 날 저녁에 한사람 몫을 더 놓을 사람들이었다. 그런 부모였기에 그녀가 이렇게 자란 걸지도.
그녀는 혼을 쏙 빼낸다는 그의 말에 다시금 작게 웃었다. 사실 그녀는 윤이 내는 소리가 정말 좋았다. 숨소리가 흐트러지는 것도, 목을 울려 내는 소리도, 그것들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그의 욕망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늘 흐리멍텅한 안개 같은 사람이 저로 인해서 명확한 감정을 드러낸다는게 오싹하리만치 좋아서, 그래서 재차 귓가에 읊조렸다.
"에이, 이 정도로 혼이 빠지면 어떡해요. 가벼운 장난일 뿐인데."
가벼운 장난이라 말하며 가는 숨결을 불어넣는다. 애써 참고 있는 그를 부추기듯이. 거기서 그치지 않고 입술로 가볍게 살결을 스치며 목덜미까지 고개를 내려, 굳이 옷깃 사이에 파고들어 목덜미 부근을 장난스럽게 물었다 놓으려 한다. 막지 않는다면 아프지 않게 물었을테지. 그리고 그의 어깨에 툭 기대 작게 중얼거렸을거고.
"저, 올해로 학원 그만두고 집에서 지낼거에요. 더는 배우고 싶은 것도 없고, 선배 없는 학원은 더 싫고... 그리고 선배만 내보냈다가 딴데 눈길 줄 지도 모르니까, 옆에서 감시할거에요. 목줄도 잡고 당기는 사람이 있어야 의미있는 거니까."
그렇게 말하며 두 손을 들어 윤의 목을 감싼다. 조심조심 어루만지며 이윽고 조르기라도 할 듯 두 손으로 붙잡는 손길이 진득하기도 하다. 잠시 그러고 있다가 스륵 풀어 다시 그를 끌어안고선 아이 같은 소리를 내며 어리광을 부리는 그녀였다. -
235 펠리체주 (t8IhMW7qzg) 2021. 11. 24. 오후 9:03:40아니...왜 벌써 아홉시야....?
-
236 발렌타인 - 마노(백정이라고도 불려요) (p75v/PtDwc) 2021. 11. 24. 오후 10:06:58그는 이 변화를 받아들인다. 당신이 어느덧 서럽다는 감정을 배웠다. 천천히 인내하다 보면 긍정적인 이 변화는 계속 될 것이다.
"그래, 이게 서러운 것이야. 서러웠구나."
그리 대답하며 당신을 보듬는다. 이렇게 천천히, 하나하나. 서로 알아가며 당신이 누리지 못한 것을 누리게 하고 싶다. 응당히 받았어야 할 것을. 그는 당신의 눈을 마주하려 하며 느릿하게 입매를 휘어 올린다.
"네가 그리도 말한다면 앞으로는 가문원을 시켜 용건을 전달해야겠구나."
그리고 당신의 뺨을 엄지로 다시 쓸어내린다. 고개를 기울이자 손목도 비스듬히 꺾인다. 당신의 논리가 어떻게 되었든 그가 이길 일은 없다. 당신을 주웠기에 그의 것이고, 그의 사람이기에 당신의 것이다. 그는 입술을 삐죽 내미는 모습에 졌다는 양 몸을 살풋 기울여 짧게 이마에 입을 맞춰주려 했다. 거절하지 않는다면 콧대, 그 다음으로 볼, 기어이 입술에 짧게.
"네 것이다. 모두 너의 것이야. 그러니 아파하지 말아."
그리고 당신을 가만히 바라본다. 그 자신을 모두 주었는데 당신도 그에게 온전히 주었으면 하기에. 그가 나직히 묻는다. "아가. 만일 네게 백정이라는 자리를 포기하라 한다면 넌 어찌 할 것이더니." 하며. -
237 펠리체주 (t8IhMW7qzg) 2021. 11. 24. 오후 10:24:14이번주도 벌써 반이나 지나갔네~~ 아흐 시간이 너무 빠르다...
-
238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10:27:00갱신해요!!!
와아아아....... 와아아아아............!!!! :ㅁ -
239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10:27:15잠시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통화 좀 하고 올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40 펠리체주 (t8IhMW7qzg) 2021. 11. 24. 오후 10:34:16ㅋㅋㅋ 왜그래 ㅋㅋㅋㅋㅋ 일단 다녀와 캡틴~~
-
241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10:49:10돌아왔어요!!
아 역시 인생은 즐겁습니다^^!!!!!!
귤 30키로 얻었어요 만세! -
242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10:49:41>>240 벨이와 첼이가 너무 퐉스예요.... :3
-
243 펠리체주 (t8IhMW7qzg) 2021. 11. 24. 오후 10:52:24으와 30키로...! 겨우내 먹어도 다 못 먹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글쎄~~ 딱히 퐉스짓은 안 한거 같은데~~ (딴청) ㅋㅋㅋㅋㅋ!!
-
244 렝주 (zCejy52d66) 2021. 11. 24. 오후 10:57:21이이이잉... 집이다 집.... :3...
-
245 펠리체주 (t8IhMW7qzg) 2021. 11. 24. 오후 11:01:06렝주 어서오구 고생했어~~
-
246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11:02:05>>243 후후후후.... 저희 집은 무려 4명이서 10kg 귤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답니다!:3 실제로 끝장내보고 많이 먹는구나... 하고 알았어요:3 매년 과일 먹기 위해.... 농장과 거래하고 있어요:3
>>244 렝주 어서오세요!! 고생하셨어요!(뽀다다다담) -
247 레오 - 버니 (zCejy52d66) 2021. 11. 24. 오후 11:05:51" 다음에 보여줄게. "
자신이 변하는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거울앞에 서서 변신해본 적이 있었다. 거짓말로라도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었던 것이 기억난다. 얼굴부터 시작해서 몸이 변하는 모습은 만들다 실패한 어떤 조각상의 모습이었으니까. 마구 뭉쳐놓은 기괴한 살덩이를 보는 느낌이었던 것이 기억난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라는 말로 일축한 레오는 눈에 안 띄는 그 자리로 따라서 걸어들어갔다. 남들에게 들켜서 좋을게 없는 것은 자신도 마찬가지라는듯 고개를 살짝 숙이고 걸어간 레오는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았다.
" 뭐든지라~ 오, 돈 많구나? 그래그래. 그러면.. "
레오는 메뉴판을 집어들었다. 이것도 저것도 전부 마셔본 것들. 당연히, 좋아하는 것도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다. 레오는 잠시 메뉴판을 보다가 내려놓고 눈을 돌려 버니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대로 바라보고 있으면 뭐가 나오기라도 할 것 처럼 말없이 바라보았다. 어색한 정적이 참지못하게 될만큼 바라보았다. 그리곤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마는 것이었다.
" ...그러면, 술로할래. 술 마셔보고싶어. "
농담으로 그것이 용기의 물약이라고 하는 것을 들었다. 판단력이 흐려지면 두려운 것이 없어지고 마치 그것이 용기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고. 그야말로 객기의 집합체지만 이거나 그거나 똑같은게 아닐까. 잊고싶은 것이 있어서 술을 마신다는 이야기도 들어봤고 하고싶지만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할 때도 술을 마신다 들었다. 레오가 술을 원한다고 했던 것은 조금 다른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 너라면 가능할테니까. 그걸로 부탁할게. "
아무런 걱정이 없는 사람처럼 레오는 이히히, 하고 웃었다. 술을 원한다고 굳이 말한 이유는 하고싶은 말이 있지만 할 수 없는 말을 하고 싶기 때문이었을까. -
248 펠리체주 (t8IhMW7qzg) 2021. 11. 24. 오후 11:07:23>>246 하루만에...? 그정도로 먹으면 배탈 안나...?! 농장과 직거래하는 캡틴네 클라스 엄청나 ㅋㅋㅋㅋ
-
249 렝주 (zCejy52d66) 2021. 11. 24. 오후 11:07:57응아아아아ㅏㄱ!!!!
-
250 윤 - 펠리체◆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11:11:08' 진심으로? 이 귀엽게 얄미운 너를 어떻게 할까. '
그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리곤 펠리체의 얼굴을 손 끝으로 살짝 쓰다듬었습니다.
' 그럼 난 너만 믿으면 되겠군. '
그는 고개를 갸웃 기울이더니, 이윽고 킥킥 웃었습니다.
' 이 어린 여우를 어떻게 할까, 응? '
펠리체가 목을 살짝 깨물자, 그의 몸이 절로 경직되었습니다. 그러다,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윤의 몸에 힘이 풀렸습니다.
' 자퇴라, 나쁘지 않지. 마법부에만 길이 있는 것도 아닐테고. 네가 싫다면 안해도 된단다. '
거기까지 말을 마친 그가 쉭쉭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뱀 소리 같습니다. 파셀텅입니다.
' 내 목줄은 오로지 네 것이란다. '
//슬슬 막레할까요:)?
-
251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11:12:23>>248 계속 한 바구니씩 홀린 듯이 집어먹다보니.... 쫑냈어요:3
농장과 거래하는 게 확실히 좋더라구요! 마트에서 사는 거보다 싸게 많이 구매가능하고!!(끄덕) -
252 발렌(뺩)주 (p75v/PtDwc) 2021. 11. 24. 오후 11:28:01잠깐 잘 준비 한다는게 그대로 침대에서 졸았..네요..😂 캡틴 귤..벌써 귤 시즌이군요..🤔
-
253 백정 - 발렌타인◆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11:33:56' 응. 그렇게 해. 뺏기는 거 싫어. '
백정이 눈을 가만히 감으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발렌타인이 입술에 입을 맞추자, 미소지었습니다.
' 키스할래. 그래도 돼? '
백정이 드디어 뭘 해도 되는지 먼저 의사를 묻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거절하지만 않는다면 아마, 키스를 할 것입니다.
' ? '
백정이 두 눈을 천천히 깜빡였습니다. 발렌타인의 물음을 이해하지 못한 것처럼요.
' 그럼 죄를 더 이상 못 씻어주는데도? 주인님이, 허락하실까? '
백정이 망설이듯 말했습니다. 그는 눈을 데굴데굴 굴렸습니다.
' 백정을 내려놓으면, 난.... 무엇으로 살아? '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백정으로서만 살았는걸요. -
254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11:34:21어서오세요 벨주! 피곤하셨나보네요!(뽀다다다다담)
-
255 렝주 (zCejy52d66) 2021. 11. 24. 오후 11:36:33탈들이 하나하나 백화하는 느낌 :3..!
-
256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11:37:13백화하는 느낌이죠!!:3
아닌 탈도 있지만요!
초랭이라던가 선비라던가 초랭이라던가... :3 -
257 펠리체 - 윤 (t8IhMW7qzg) 2021. 11. 24. 오후 11:37:50스치는 손길을 따라 번지듯 미소가 떠오른다. 곱게 휜 눈과 호선을 그린 입술이 말하지 않아도 그 말이 진심이었음을 내보인다. 진심으로, 그가 도술을 얻지 못 해 다행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어머- 무서워라- 뭘 하려고 그러나아."
이제 놓치지 않을, 놓아주지 않을 그를 안고서 그녀도 키득거렸다. 굳었다 풀리는 그의 등을 길게 쓸어내려주고, 그녀의 자퇴를 기꺼이 그러라고 해주는 말에 고개를 끄덕끄덕 한다. 애초부터 마법부에 들어갈 생각은 없었으니까. 그녀의 인생은 그만 있으면 되었다. 무얼 하든 그와 함께라면.
"흐응. 나 파셀텅은 못 알아듣는데."
뱀을 닮은 소리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빤히 바라본다. 알아듣지 못 해도 어쩐지 의미는 알 것 같았다.
그녀는 한 손을 움직여 천천히 옷 위를 쓸며 그의 목까지 들어올렸다. 손끝으로 그의 턱선을 따라 어루만지고 그대로 목줄로 옮겨가, 가운데 달린 고리에 손가락을 걸어 살짝 당긴다. 투욱, 하고 서로의 이마를 맞대고, 시선을 맞추고서, 곧 겹쳐질 듯 가까운 입술로 소곤소곤 한다.
"있지, 내 사랑. 우리 졸업 전에 추억 하나 만들지 않을래요? 여기 말구, 방에 가서."
단 둘이서만. 이라며 발칙한 말을 해놓고 후후... 웃는다. 과연 그녀의 제안에 그가 따라주었을까. 대답은 알 수 없지만, 그녀가 웃으며 덧붙인 말에 같은 마음이라는 건 어쩐지 알 것 같기도.
"정말 많이, 사랑해요. 사랑해..." -
258 펠리체주 (t8IhMW7qzg) 2021. 11. 24. 오후 11:38:39막...레.....((눈물))
-
259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11:40:14막레로 받을게요!! 울지 말아요! 뚝 뚜욱....!!!!!
-
260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11:40:29일상 수고하셨어요 첼주!:)
-
261 렝주 (zCejy52d66) 2021. 11. 24. 오후 11:41:04앟 >>247에 답레 있어요 :3!
-
262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11:42:05>>261 네 확인했어요!:3
열심히 쓰고 있답니다!!!>:ㅁ -
263 펠리체주 (t8IhMW7qzg) 2021. 11. 24. 오후 11:45:38캡틴도 수고...했....흐엉 마지막 일상이 끝나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난드아ㅏ.........
-
264 렝주 (zCejy52d66) 2021. 11. 24. 오후 11:46:08앟 천천히 주셔도 됨당 :3!!!!
-
265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11:47:46>>263 뚜욱! 뚝..!!! 울지 말아요...!!!88
-
266 렝주 (zCejy52d66) 2021. 11. 24. 오후 11:49:29앟.. 마지막이라니 :3...
-
267 부네 - 레오◆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11:52:48' ....? 뭐야? 내 얼굴 그렇게 빤히 봐도 난 돈 지불만 한다? '
레오가 말없이 자신을 응시하자, 부네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습니다. 확 그냥 나가버릴까보다. 하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 뭐야? 너 술 안 마셔봤어? '
학생이니까 당연합니다, 부네. 부네는 킥킥 웃더니, 주막 주인에게 와인을 주문했습니다.
' 와인은 취하면 훅 가거든- 한 번 마셔 봐! '
곁들일 몇 가지 안주도 같이 주문한 그녀는 씩 웃었습니다. 주막 주인이 안 쪽으로 쑥 들어갔고 부네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 마셔보자구- 금방 나올 거니까. '
정말로 꽤 금방, 멀리서 와인이 담긴 병과 잔이 오고 있었습니다. -
268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11:54:10>>266 이번 주 금~토 진행이 마지막이니까요:3
-
269 스베타주 (/qr4h.Gba6) 2021. 11. 24. 오후 11:57:06자꾸 꾸벅 졸아요. :q....
-
270 펠리체주 (t8IhMW7qzg) 2021. 11. 24. 오후 11:58:48미치겠다 이 밤중에 왠 주책이야 이게...
-
271 ◆ws8gZSkBlA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11:58:57타타주 어서오세요! 많이 피곤하신가봐요88888
-
272 레오 - 버니 (ZJwi1X4fSg) 2021. 11. 25. 오전 12:02:37" 그냥 "
참 팔자 좋은 말이다. 레오는 그냥, 이라는 한 마디로 일축하고 이히히 하고 웃을 뿐이었다. 술을 마셔본 적이 없냐고 묻는다면 없는건 아니다. 부모님이 있는 자리에서 몰래 홀짝여본다던가 하는 것으로 맛은 봤었으니까. 취하면 훅 간다는건 맘에드네. 레오는 '응.' 하고 답하며 가마닣 술잔을 응시하고만 있었다. 혼자라면 불가능했을 일이겠지. 레오는 좋아! 간다! 하고 기합을 넣는가 싶더니 그대로 한 잔을 쭉 들이켰다.
" 윽.. 으으으윽.... 포도맛이 나기는.. 하는데.. 으윽.. 상한 포도주스맛.. "
목이 화끈거려, 라는 말과함께 레오는 고개를 푹 숙였다. 안주는 이런 때를 위해서 있는거였나. 레오는 안주 하나를 집어 입으로 가져가곤 잠시간 우물거렸다. 아무 말 없이 또 한 잔을 한 번에 넘기고 다시 고통스러운 시간. 안주 하나를 삼키고, 또 다시 한 잔을 들이켠다. 이렇게 마시면 취할 것이라는 것은 잘 알고있다. 취하고 난 다음에 뭐가 오는지, 그게 궁금하기도 했고 그 힘이 필요하기도 했으니까.
" .... "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금새 취해버렸다. 레오는 눈이 조금 풀려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았다. 술기운에 볼이 빨갛게 상기됐고 이따금씩 작게 딸국질을 하기도 했다. 그리곤 뭐가 우스운지 버니를 보고 손가락질을 한 번 하곤 파하하! 하고 웃어버리기도 했다. 그리고나면 또 다시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는 감정의 기복이 엄청나게 심해졌다.
" 취했나. 이게 취한거야? 아하하! 내가 취했대! 이게 취한건가봐! 아하하하! "
엄청난 감정의 기복. 기분이 좋아지고 머리가 어지럽다. 세상이 빙글빙글도는 느낌에 말이 필터를 거치지 않고 마구마구 나오는 느낌. 레오는 뭔가 더 하고싶은 말이 있는지 '잠깐잠깐' 하고 이목을 집중시키며 다시 한 잔을 넘겼다. 크으으으... 하고 고개를 푹 숙인 레오는 순간 휙 하고 고개를 쳐들었다.
" 내가 버니를 좋아하면, 그건 이상한거야? " -
273 렝주 (ZJwi1X4fSg) 2021. 11. 25. 오전 12:03:14타타주 어섭셩 :3!!!
이이이잉ㅇㅇ 자기싫어.. 하지만 눈이 마구마구 감기는데다가 자지 않으면 안돼.. 너무 슬퍼 :3............... 먼저 들어가볼게욥.... 내일 답레를.. 넹... 쓰겠습니다 :3............... -
274 ◆ws8gZSkBlA (LBPw6gEllc) 2021. 11. 25. 오전 12:14:29잘자요 렝주!!! 답레는 저도 내일 퇴근 후에...!!
-
275 ◆ws8gZSkBlA (LBPw6gEllc) 2021. 11. 25. 오전 12:15:55>>270 괜찮아요 괜찮아요!!!(뽀다다담)(꼬옥)
-
276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전 12:18:29렝주 잘 자구 캡틴도 굿나잇~~ 다들 좋은 밤 되길... :)
-
277 ◆ws8gZSkBlA (LBPw6gEllc) 2021. 11. 25. 오전 12:34:29아직 깨어있어요...!!! 잘자요!!!!!
-
278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전 12:57:08으... 못자겠어..
-
279 발렌타인 - 마노 (/PBClyppwk) 2021. 11. 25. 오전 1:55:03당신이 여과없이 소유욕을 드러내기를 바란다. 곁에 있을 시간이 적을 지, 아니면 많을 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으나 적어도 같이 있을 그 기간동안 당신을 그 빛무리 가득한 곳으로 올리고싶다. 눈을 감자 내리깔린 속눈썹이 그리도 아름다울 수 없어 눈꺼풀에 입을 맞추려다 겨우내 참아낸다. 혹여나 당신이 부서질까 조심스러운 태도다.
어쩔줄 몰라하던 그의 눈이 동그랗게 뜨인 것은 당신의 질문 때문이다. 드디어 제 주장 펼칠 줄 알기에. 그는 한걸음 다가온다. 조금 더 가까이, 목가를 가볍게 끌어안으려 하며. 이윽고 더없이 사랑스럽다는 눈으로 쳐다본 그가 입술을 달싹인다. "물론." 하고는 입을 맞춰오자 눈을 내리감는다. 잠에서 깨 이성이 모두 차지하고 있기에 잠드는 불상사는 없다. 짧은 입맞춤 사이에서 그의 목가는 가르랑 하는 소리 한번 낸다. 낮은 울림을 뒤로 짧은 숨 내쉬며 만족스레 웃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등을 말없이 쓸었을 것이다. 생각할 시간을 주듯 침묵하며 눈을 굴리는 모습을 가만히 담는다. 더없이 혼란스러울 말일 테다. 일생을 백정으로 살아온 당신을 활자 너머로 알고 있다. 본 것과 겪은 것은 다르기에 쉬이 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는 천천히, 당신에게 앉으라 종용한다. 뒤돌아 침대 가장자리에 앉힌다면 팔을 뻗어 당신을 안았을 것이다. 꽉 달라붙어 놓아주지 않으려는 것처럼.
"네가 원하는 선택을 하렴, 아가. 혹 네가 선택한다면 죄를 씻지 못한다 하여도 좋다. 허락하지 않는다면 내 허락하도록 만들어주마."
이미 한번 무릎을 꿇고 머리를 박아봤으며, 허무와 대화도 하였다. 두번이라 못할까. 영혼인들 바치지 못할까. 그는 당신에게 속삭인다. 숨 섞인 나지막한 목소리가 낮게 울렸다.
"아가, 이미 나와 살아가고 있지 않더니. 새로운 삶을 배우자꾸나. 그러니 부디 마노야. 나와 같이 일생을 살아가주지 않으련. 너를 절애하기에 네가 없는 삶을 감히 상상하기 어려워.."
이젠 세상의 색채를 너무 깊게 알아버렸기에. -
280 발렌(벨)주🔨 (/PBClyppwk) 2021. 11. 25. 오전 1:55:22답레를 쓰고...저는..무리...이만 자러..갈게요..😴
-
281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전 1:57:35벨주 잘 자~~ 춥지 않게 푹 자구, 좋은 밤 :)
-
282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전 4:46:24펠리체 님께 드리는 문장
사랑스러운 네 눈빛 내게 닿으면 영원을 살고 싶어진다. | 향돌, 어느 행성
#shindanmaker #당신께_드리는_문장
https://kr.shindanmaker.com/829910
오랜만에 새벽 진단. -
283 ◆ws8gZSkBlA (h7Ok7NlXT6) 2021. 11. 25. 오전 6:38:43추워요 모닝....!!!!
진단이.. 오...!! -
284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전 6:55:30간만에 돌렸더니 넘 맘에 드는 문구가 나와서 ㅎㅎ ((쑤다담)) 옷깃 잘 여미고 찬공기 조심하라구 캡틴~~ 오늘도 화이팅! 좋은 하루 되길!
-
285 ◆ws8gZSkBlA (h7Ok7NlXT6) 2021. 11. 25. 오전 7:00:56첼주도 좋은 하루 되셔요!! 늘 새벽까지 지셔셔서 잘 주무시나 걱정된다구요!>:ㅁ
그럼 나중에 올게요!!!!! -
286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전 7:22:28난 늘 잘자구있다구~~ ㅎㅎㅎ 다녀와 캡틴! 나중에 봐~~
-
287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후 12:02:42갱신해~~
-
288 ◆ws8gZSkBlA (5FKO9/sedE) 2021. 11. 25. 오후 1:09:45잠깐 갱신해요!!!!
바람이 씽씽 부네요! -
289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후 2:47:48해는 쨍한데 바람 땜에 너무 춥드아...!
-
290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후 4:07:50살짝 갱신하구~~ 이따올게~~
-
291 ◆ws8gZSkBlA (LBPw6gEllc) 2021. 11. 25. 오후 5:03:33드디어 집!!!!!!!!!!(쾅)
-
292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후 5:27:35((사망))((사인 : 문여는 소리))
-
293 ◆ws8gZSkBlA (LBPw6gEllc) 2021. 11. 25. 오후 5:49:20꺄아아아아악!!!! 죽으면 안됩니다 첼주우우우!!!!!(CPR 시도)(인공호흡 시도)
후하후하..........................................
답레 써와야겠네요! -
294 렝주 (yCS2UPfSoQ) 2021. 11. 25. 오후 5:54:34두 시간 반만 더 버티자 >:3!!!!!!!!
-
295 ◆ws8gZSkBlA (LBPw6gEllc) 2021. 11. 25. 오후 6:02:51렝주 어서오시고 힘내세요!!!!>:ㅁ
-
296 ◆ws8gZSkBlA (LBPw6gEllc) 2021. 11. 25. 오후 6:07:40저녁 먹고 올게요!!
-
297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후 6:28:16하아앗 부활당해버렷...! ㅋㅋㅋㅋ엔딩 내기 전엔 죽을 수 없지~~ 캡틴 맛저해!
-
298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후 7:34:53끌올~~
-
299 스베타주 (/GVVWTFVqs) 2021. 11. 25. 오후 7:40:22스베틀라나 이브코프 님께 드리는 문장
다시 태어난다면 첫 번째로 기도를 하겠습니다. 다시 태어나지 않게 해주십시오. | 이영주, 폭염
O,o -
300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후 7:50:29타타 진단...예리한 느낌...! 타타주 쫀저~~
-
301 스베타주 (/GVVWTFVqs) 2021. 11. 25. 오후 8:00:13만약 기린궁에 가지 못한 채, 이어지는 사건들로 닳은 대로 닳아버린 타타였으면 저런 말을 했을지도요. 🤔🤔
첼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
302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후 8:06:24닳을대로 닳아버린 타타... 생각만으로도 안쓰럽다.. 8ㅅ8 그렇게 안 되서 다행이야...
-
303 부네 - 레오◆ws8gZSkBlA (LBPw6gEllc) 2021. 11. 25. 오후 8:14:43‘ 무슨 술을 마시는데 그렇게 기합을 넣어? ’
부네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리곤 이내, 깔깔 소리를 내며 웃었습니다.
‘ 당연히 포도주니까 포도 맛이 나지! 어린애구나? 우리 후배님. ’
그녀는 킥킥 웃으면서 말하다, 한 손으로 턱을 괴었습니다.
' 너, 한 번만 더 그러면 가만 안 둬! '
자신에게 손가락질 한 게 마음에 들지 않았나봅니다. 경고 한 마디 한 부네가 푸우, 하고 입술을 불었습니다.
' 난 또 뭐라고. 그게 취한 거야. '
바작, 안주를 부숴먹은 부네가 킥킥 소리내어 웃었습니다.
' 이상할 게 있나? 내가 주인님을 따르는 것처럼 당연한 거지. 솔직하게, 내 후배들 중에는 네가 가장 마음에 들어. '
부네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 데려다가 있고 싶을 정도로. ' -
304 ◆ws8gZSkBlA (LBPw6gEllc) 2021. 11. 25. 오후 8:15:34타타야아아ㅏ앙아ㅏ아아888888888
-
305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후 8:17:58캡틴 어서와~~ ((쑤다담)) 맛저했어?
-
306 ◆ws8gZSkBlA (LBPw6gEllc) 2021. 11. 25. 오후 8:21:21맛저 했답니다!!!!
이야아.......!!!!! 역시 겨울은 따뜻한 걸 먹어야해요! -
307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후 8:23:16아 맞지 ㅋㅋㅋㅋ 난 저녁으로 쫄면 먹었다가 속시리고 몸시려서 고생했어 ㅋㅋㅋㅋ
-
308 발렌(벨)주🔨 (/PBClyppwk) 2021. 11. 25. 오후 8:29:06갱..신..해..요..
-
309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후 8:39:54((꼬오옥!)) 벨주 어서와~~ 자자 망치는 잠시 내려놓고.... 고생했어 고생했어~~
-
310 ◆ws8gZSkBlA (LBPw6gEllc) 2021. 11. 25. 오후 8:48:16벨주 어서오세여!!!
아아악!!!(날림)
>>307 이 추운 날씨에.....8888888 내일은 따뜻한 거 드셔요88888 -
311 발렌(벨)주 (/PBClyppwk) 2021. 11. 25. 오후 8:50:11>>309 ((마주안아요!)) 저도 모르게 망치를..😊
다들 반가워요!🥰 -
312 스베타주 (/GVVWTFVqs) 2021. 11. 25. 오후 8:50:41벨주 고생했어요. 어서 와요.
>>310 (토닥토닥) -
313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후 8:54:19>>310 오 저런... ((토닥토닥)) 응응 내일은 따뜻한거 먹을게 ㅎㅎㅎ
>>311 망치를.. 내려놨겠다...? (희번득) 이때를 노렸다! 볼냠이다아앗 ((볼쮸압!)) -
314 발렌(벨)주 (/PBClyppwk) 2021. 11. 25. 오후 8:57:30타타주도 반가워요! 캡틴..답레 천천히 주셔요..😊
>>313 어, 어라?!!! >3<0ㅁ0()!!!!!!!
<@ㅁ@()...((방금 먹은 밀카 맛이 나요!)) -
315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후 8:59:58>>314 벨주 오늘의 볼맛은 달달하구나 ㅋㅋㅋㅋ 그렇담 반대쪽도! ((볼냠냠))
-
316 백정...? - 발렌타인◆ws8gZSkBlA (LBPw6gEllc) 2021. 11. 25. 오후 9:04:41백정은 눈물을 흘리며 베싯 웃었습니다. 바라는 걸 말하는 건 좋은 겁니다, 백정.
' 고양이 같아. '
고양이 같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는지 그가 짧게 말하곤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그리곤 눈을 데굴데굴 굴렸습니다.
' 이거, 오랫동안 내 것이었어. '
허리춤에 달고 다니던 자신의 백정탈을 달각, 소리가 나도록 손톱으로 두드리던 백정이 가만히 그것을 내려놨습니다. 그리곤 발렌타인을 올려다보는 형세로 한 쪽 무릎을 살짝 꿇었습니다.
' 샬럿이 허락한다면..... 백정으로써, 그만 있을게. 주인님도 받아주시지 않을까. 안 된다고 말한 적 없으시니까. '
눈물을 뚝뚝 훌리는 두 눈을 끔뻑이며, 말하던 그가 가만히 발렌타인을 올려다보곤 천천히 몸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 그러니까, 그 새로운 삶이 무엇인지, 알려줘. 나는 이것밖에 할 줄 아는 게 없어. '
//:D -
317 ◆ws8gZSkBlA (LBPw6gEllc) 2021. 11. 25. 오후 9:05:25내일 이벤트 7시 시작!XD 크게 보면 2부작 같은 느낌일겁니다!!XD
-
318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후 9:06:44내일 7시~~ 확인했어! 드디어 내일이구나...
-
319 ◆ws8gZSkBlA (LBPw6gEllc) 2021. 11. 25. 오후 9:09:41드디어 내일이네요...!:P
-
320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후 9:19:39싱숭생숭해진다... 안돼...진정해라 심장녀석...!
-
321 ◆ws8gZSkBlA (LBPw6gEllc) 2021. 11. 25. 오후 9:24:15엔딩 나도 닷새 정도는 후일담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할 수 있도록 스레 열어둘테니까요:D
-
322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후 9:40:10좋아...닷새동안 질질 매달릴테다....마지막까지 철저하게 놀아줄테야...!
-
323 ◆ws8gZSkBlA (LBPw6gEllc) 2021. 11. 25. 오후 9:54:14마지막까지 즐겨주세요!:)
-
324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후 10:13:37>>323 ((꼬오옥)) 캡틴도 마지막까지 함께하는거라구~~
-
325 발렌(벨)주 (/PBClyppwk) 2021. 11. 25. 오후 10:14:15잠깐 답레 늦어져요. 잠시만요.
-
326 ◆ws8gZSkBlA (LBPw6gEllc) 2021. 11. 25. 오후 10:20:54마지막까지!!!
벨주 어서오시고 천천히 주세요!
저도 일하고 올게요! -
327 렝주 (ZJwi1X4fSg) 2021. 11. 25. 오후 10:22:43집루렝루 :3!!!!!!!!!!!!!!!
-
328 펠리체주 (Gnqcx9SxCc) 2021. 11. 25. 오후 11:23:01곧 금요일이 오는구나~~ 그리고 주말도...
-
329 스베타주 (/GVVWTFVqs) 2021. 11. 25. 오후 11:40:33시간이 빨라요.
렝주 귀가 축하해요. 어서 와요. -
330 레오 - 버니 (ZJwi1X4fSg) 2021. 11. 25. 오후 11:59:03" 아하하! 취했대! 취한거야 이게! 아하하! 하하! 하..하하.. "
하는 말을 듣는 것인지 듣지 않는 것인지, 레오는 그저 신이 난 것처럼 웃다가 천천히 웃음을 잃었고 목소리도 점차 작아지며 소강상태에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푸- 하고 술냄새가 가득 배어있는 숨을 쉰 레오는 그래? 하고 건성으로 답하며 고개를 살짝 기울이곤 가만히 바라보았다. 술은 신기했다. 감정의 통제를 사라지게 만들고 하고 싶은 말이던, 그렇지 않았던 말이던 전부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는 것처럼 보였고 가지고 있는 감정을 증폭시키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 ...하지만 너는 지금도 네 주인님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잖아. 그 사람이 먼저인거잖아. "
이 말이 신경을 거슬리게 할 것은 알고있다. 싫어할만한 말이라는 것 또한 알고있다. 그래서 뭐, 레오는 뚱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다시 잔에 와인을 가득 따르고 더운 날 물을 마시듯 마구 들이켰다. 크하아~ 하고 숨을 쉬곤 입을 닦았다. 눈이 잔뜩 풀리고 얼굴이 빨개진 레오는 가만히 버니를 바라만보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 그래! 맘에 안든다고! 너! 맘에 안들어! 정작 널 위해서 구른건 난데! 네 그 주인님보다 널 더 생각하는건 난데! 네 주인님이 널 위해서 목숨을 걸었을까? 난 걸었거든! 학교생활이 끝나는 정도가 아니야! 이대로 아즈카반에 끌려갈 수도 있는 일이었다고! 알기나해? "
조금 화가 난 듯 언성을 높인 레오는 속에 있는 것을 전부 토해냈다는듯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이 말이 어떻게 작용할지, 기분을 어떻게 만들지는 잘 알고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이 들어갔으니 그 힘을 빌려서 하고싶은 말을 내뱉고야 말았다. 가만히 노려보던 레오는 쓰러지듯이 털썩 하고 다시 자리에 앉고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곤 들리지 않을 모기같은 목소리로 웅얼거렸다. 감정이 터지는 느낌. 제어가 되지 않는 느낌.
" ...무섭다고. 나도 무서웠다고. 나는 아직도 그 때 그 날에서 벗어나지 못했어. 짐승에게 죽은 학생들의 이름이 적힌 추모비를 지날때면 가끔씩 거기 내 이름이 적혀있는걸봐. 학교의 모든 사람이 한 통속이라는 생각도 들어. 진실을 아는 것은 나 뿐이니까 그 사람들이 전부 손을 잡고 내 목을 노리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 그 뿐이게? 갑자기 오러들이 내 방문을 부수고 들어와선 너는 탈과 어울렸고 용서받지 못할 저주를 썼다면서 날 체포하는 꿈을 꾼 적도 있어. "
몸이 옅게 떨렸다. 그만큼 무서웠다. 더 이상 사람들을 이전과 같은 눈으로 보지 못했다. 좋아하는데, 정말 좋아하는데 함께 있을 수 조차 없고 만난다는 사실 조차 범죄가 될 수도 있다. 레오는 에이씨, 하고 다시 술을 들이키곤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눈망울이 촉촉해졌고 눈에 난 길고 긴 흉터를 따라서 눈물이 흘렀다.
" 그런데!! 내가 그렇게까지 했는데, 나는 매일매일 무서워서 죽을 것 같은데!! 누가 알아줘! 누구한테 말해! 나 무섭다고, 나는 아직도 그 때 그 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누구한테 말해! "
술에 잔뜩 취하면 주정을 부리고 그 모습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있다. 알고있지만, 그게 제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은 오늘에야 알았다. 레오는 후- 후- 하고 거칠게 숨을 뱉으며 심호흡을 하는듯 하다가 금새 다시 자리에 털썩 앉았다.
" ...미안, 취했나봐. " -
331 렝주 (ZJwi1X4fSg) 2021. 11. 25. 오후 11:59:33타타주도 안녕하심까~ :3!
내일.. 내일만 버티면 주말이야..! 으앙아아악 지금 자지 않으면 내일 또 지장이 생기니까 답레만 간신히 달고 자야겠다. 다들 잘자요!! -
332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전 12:05:32꺄아아악 내일도 새벽기상이네요! 갱신하고 가볼게요!!!요즘 모기가 극성이니 다들 모기 조심햐요!!!
-
333 펠리체주 (I33xjogXd2) 2021. 11. 26. 오전 12:07:09여긴 모기보다 파리가....왠 파리가 매일 나와.... 왜지... 암튼 렝주도 캡틴도 잘 자~~ 하루만 더 견디면 주말이니까! 푹 쉬구 좋은 밤 되라구~~
-
334 스베타주 (U/j.JRs4UM) 2021. 11. 26. 오전 12:08:03가만 생각하면 다들 탈이랑 관계가 깊어요. 🤔
잘 자요 렝주. 푹 주무실 수 있길 기도할게요. -
335 펠리체주 (I33xjogXd2) 2021. 11. 26. 오전 12:11:49덕분에 나름 구원? 받은 탈도 있는거 같고~~ 탈들의 앞날도 궁금하긴해 ㅎㅎ
-
336 룻주 (FqIeE/vS8s) 2021. 11. 26. 오전 12:41:38가입 한달째 어떻게 활동해야 하는데... 스토리 파악도 빨리빨리 안 되고 시간도 거의 안 나네요 ㅠㅠ 죄송해요...! 수능은 끝났는데 여기저기 논술시험 보러 다니느라... 다들 평안함 밤 되시길 바랍니다...!!!
-
337 발렌타인 - 마노 (JvQeoCzogY) 2021. 11. 26. 오전 2:32:10당신이 오만해지길 바란다. 오로지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도 좋다. 당신은 그럴 자격이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그는 당신의 오만함과 이기심을 받아줄 능력이 있다 자부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오만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무엇이든지 바란다면 그가 이루어주리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러니 당신이 지금처럼 의견을 더욱 내주길 바랄 뿐이다. 그는 고양이 같단 언급에 과연 그럴까 싶은 눈치다. 생각해 보니 그럴지도 모르겠다. 당신이 제 사람임을 은근히 드러내기 때문이다.
"알고 있단다."
당신의 시선을 따라 내려간 곳엔 백정탈이 있다. 당신의 일생을 함께하던 것이다. 한순간의 비극으로 백정이란 이름을 받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던 날을 그는 알고있다. 백정을 놓는다는게 무슨 의미인지도 안다. 그럼에도 망설이지 않는다. 무릎 꿇은 당신을 가만히 내려다본다. 눈물을 흘리며 올려다보는 시선이 마음을 요동케 했으나 그는 인내한다. 그리고 짧게 입술을 뗀다.
"내 언제고 허락할 것이다. 네 주인도 필히 받아줄 것이고."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모습에 그가 시선을 같이하며 미소를 짓는다. 그의 미소는 눈에서 시작되어 입가로 퍼져나가고, 더이상 예민하지 않다. 당신에게만 오로지 온화한 미소를 보인다. 숫제 한 사람을 위해 지금껏 준비해온 것처럼 부드럽게 미소짓는다.
"아무도 죽지 않는 삶이지. 죽이지 않아도 되는 삶. 아가, 마노야. 나는 누군가를 대하는 것에 서투르나 교수가 될 생각이란다. 나 또한 배울 것이 아직 많지. 네가 없으면 온전치 않으니 나와 함께 해주렴. 나와 같이 모르는 것을 배워가지 않으련."
그는 손을 뻗어 당신의 손을 잡아주려 한다. 어느 날 그가 앙상한 손으로 반지를 끼워주었던 날과는 달리, 이번엔 배려있고 상냥한 손길로. 온정어린 손길이 손등을 토닥이며 눈가를 천천히 휘어간다.
"네가 백정이 아니라 마노라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길 바라. 나와 함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어떠한지, 네가 응당 받아야 할 온정은 무엇인지, 감정이란 무엇인지, 내가 너를 얼마나 절애하는지..모두 알았으면 좋겠고 배워가길 바랄 뿐이야."
모두 당신을 사랑하기에 그렇다. 당신이 그럴 가치가 충분히 있고, 백정이 아니라도 사랑받을 수 있음을 알려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는 조곤거린다. "부디 내 곁에 있어줘." 하고.
// 답레 올려두고 갈게요..혐생..🤦♀️🤦♀️🤦♀️ -
338 펠리체주 (I33xjogXd2) 2021. 11. 26. 오전 2:44:01벨이 애틋해.... 따뜻한 눈물 같은 느낌...
늦은 시간에 답레 쓰느라 고생했어 벨주~~ 오늘밤도 푹 자고 피로가 싹 풀리길 바랄게. 굿나잇 :) -
339 펠리체주 (I33xjogXd2) 2021. 11. 26. 오전 5:58:14오늘도 모두 좋은 하루 되길 :)
-
340 ◆ws8gZSkBlA (rlYKuIqOyM) 2021. 11. 26. 오전 6:37:52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으아아아 춥다!!!!!
>>336 오늘과 내일이면 엔딩이예요.. :) 시험 힘내세요! -
341 ◆ws8gZSkBlA (rlYKuIqOyM) 2021. 11. 26. 오전 11:06:31끌올할게요!
-
342 펠리체주 (I33xjogXd2) 2021. 11. 26. 오후 1:31:59갱신해~~
-
343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2:26:01드디어 집!!! 입니다!!!!!
-
344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2:58:51잠깐 갱신해ㅣ요!!!
짐 좀 나르고 올게요!!!!
아ㅣ앙ㄱ 답레 쓸 시간 안나~!!!!!! -
345 렝주 (m49jd6j2Bs) 2021. 11. 26. 오후 3:07:11나도 집 보내쥬어...
-
346 펠리체주 (I33xjogXd2) 2021. 11. 26. 오후 3:15:02캡틴 다녀오구~~ 렝주 화이팅...!
-
347 부네 - 레오◆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3:40:58‘ 하? ’
부네가 무슨 소리를 하냐는 것처럼 미간을 좁히더니만은, 고개를 살짝 기울였습니다. 그러다, 다시 구겼던 표정을 풀었습니다.
‘ *머블리비아토 ’
*주변에 웅웅거리는 소음을 만들어, 들리지 않게 하는 마법. 일종의 방음장치.
부네가 지팡이를 휘두르며, 주문을 외웠고 그녀는 만족한 듯 미소 지었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습니다.
‘ 알고 있어, 레오. 내가 바로 아즈카반에 끌려갔었으니까. 그런데, 널 구원해준 게 나이듯이 날 구원해준 건 주인님이야. 넌 나처럼, 그게 별 거 아닌 거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잖아? ’
그녀가 물었습니다. 그리고 오라는 것처럼, 손으로 자신의 무릎 쪽을 툭툭, 두드렸습니다.
‘ 이쪽으로 와. 취한 걸로 화내는 거 아니니까. 우니까 마음이 너무 아프잖아, 닦아줄게. 그리고 진정이 금방 될 거야. ’
부네는 주저앉은 레오에게 다시 한 번 더 오라고 말했습니다.
‘ 엄청 무서웠어..? 그리고 잡혀가더라도 걱정하지 마. 내가 널 구해줄테니까. 그 끔찍한 곳에 널 보낼 일은 없을 거야. ’
네 유일한 이해자잖아. 그렇게 덧붙인 부네가 나름, 인자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
348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3:41:13렝주 힘내시고...8888 첼주 어서와요!!!
-
349 펠리체주 (I33xjogXd2) 2021. 11. 26. 오후 3:45:32캡틴 쫀오후~~ 점심은 늦지 않게 챙겨먹었으려나?
-
350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4:57:48오늘은 늦지 않게 챙겨먹었땁니다!!XD
문제는 제가 오늘 좀 많이 바쁘네요..88888888 -
351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4:57:58암튼 갱신입니다!
-
352 펠리체주 (I33xjogXd2) 2021. 11. 26. 오후 5:00:15아이고...또 뭐가 우리 캡틴 바쁘게 하냐...! 으! 혹시 너무 힘들면 오늘 진행 무리하지 말기야... ((토닥토닥))
-
353 백정 - 발렌타인◆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5:23:15‘ .... 응. ’
백정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미소 짓는 발렌타인에게 희미하게 미소 지었습니다.
‘ 역시 웃는 게 가장 어울려. ’
희미하게 미소 지으며 말한 그는 발렌타인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곤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처럼 천천히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 응..... 너는 내가 모르는 걸 다 알고 있으니까. 중과 할미가 이야기 해준 게 어ᄄᅠᆫ 건지 궁금해. ’
백정이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손을 잡은 발렌타인의 손을 가만히 잡더니, 천천히 끄덕였습니다.
‘ 날 주워줬으니까 내 처분은 샬럿의 것이야. 나는 언제고 옆에 있을 테니까. 그러니까ㅡ 전에도 가라고 했을 때 옆에 계속 붙어있는 거야. 네가 나에게 해 주는 취급이 다르다는 건 알아. 그러니까, 떠나지 않아. 난 길들어졌으니까. ’ -
354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5:24:04내일 냉장고가 온대서 열심히! 집 청소를 했습니다!!
만......
오늘 갑자기 외식이 잡혀서... 으아아앙...8ㅁ8 -
355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5:51:01그으리고...
이번 답장은.... 마지막 진행 끝나고 드릴게요:)! -
356 ◆ws8gZSkBlA (DC3FBIpj0M) 2021. 11. 26. 오후 6:27:45오늘 조금 시간 늦출게요!!7시 30분 체크로!
-
357 렝주 (m49jd6j2Bs) 2021. 11. 26. 오후 6:31:35구경만 해야하는게 너무 원통해.. 정말 너무 원통해....
-
358 ◆ws8gZSkBlA (DC3FBIpj0M) 2021. 11. 26. 오후 6:33:16렝주 어서오시고... 아이고....888888888
-
359 펠리체주 (I33xjogXd2) 2021. 11. 26. 오후 6:34:52앗 체크 시간 늦춰졌구나. 확인했어~~ 이틈에 얼른 하던거 마무리를...!
-
360 렝주 (m49jd6j2Bs) 2021. 11. 26. 오후 6:35:11내일..만큼은..꼭........히이잉....
-
361 ◆ws8gZSkBlA (DC3FBIpj0M) 2021. 11. 26. 오후 6:36:27첼주 어서오시고 힘내세요!!!
렝주도....88888888
이제 막 식당에 왓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늦췃답니다 -
362 펠리체주 (I33xjogXd2) 2021. 11. 26. 오후 6:45:13그럴 수 있지~~ 외식 부럽다 ㅎㅎㅎ 맛저해 캡틴!
-
363 ◆ws8gZSkBlA (DC3FBIpj0M) 2021. 11. 26. 오후 6:49:12첼주도 맛저하세요!! 그럼 체크 때 등장할게요!!!!
-
364 ◆ws8gZSkBlA (DC3FBIpj0M) 2021. 11. 26. 오후 7:33:538시까지 체크!!!
-
365 발렌(벨)주🔨 (XXnHYyhpbU) 2021. 11. 26. 오후 7:42:14((집이 아니지만 슬쩍 체크해요))
-
366 펠리체주 (I33xjogXd2) 2021. 11. 26. 오후 7:52:51앗 늦을뻔! 체크할게~~
-
367 ◆ws8gZSkBlA (DC3FBIpj0M) 2021. 11. 26. 오후 7:55:38벨주우우우888888 어서오세요!
첼주도 어서오세요!
발렌타인 펠리체 체크 되었습니다! -
368 스베타주 (U/j.JRs4UM) 2021. 11. 26. 오후 7:59:58귀가가 늦었는데 다행이 아직이네요.
체크 할게요. -
369 ◆ws8gZSkBlA (DC3FBIpj0M) 2021. 11. 26. 오후 8:00:24타타주 어서오세요! 체크 되었습니다!!
-
370 ◆ws8gZSkBlA (DC3FBIpj0M) 2021. 11. 26. 오후 8:00:41추뤄서 짐시만요...!!@ 잠시! 잠시!!
-
371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8:12:55드디어 1년을 마무리하는 또 다른 행사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6학년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졸업식이 시작 되기 하루 전입니다.
올 해는 떠나 보낸 학생들도 있어서인지,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졸업식을 부탁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정전으로 가 봅시다. 교수들도 사감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 6학년들은 이 쪽으로! '
' ? '
리 사감이 6학년 학생들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졸업식 예행연습이라나 뭐라나.... 다른 학년 학생들은 무기 사감에게로 가봅시다. 그가 일거리를 줄지도 모릅니다.
//40분까지! -
372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XXnHYyhpbU) 2021. 11. 26. 오후 8:22:53길고 긴 여정의 끝이다. 그는 어깨에 날아드는 달링을 쓸어주며 주변을 둘러본다. 분명 1학년이 되어 입학하던 날 언제 졸업하는지, 사람과 계속 있어야 하는지 고민하고 이내 끔찍한 나날이라며 몸서리를 쳤던 걸로 기억한다. 타니아는 그에게 아직 5년이나 더 남았다며 장난을 쳤다. 그랬던 것이 5년 전이다. 시간은 흐르고 어느덧 6학년이 되었다. 타니아는 떠났고, 그는 사람과 계속 있고 싶은 마음에 교수직을 얻기 위해 준비중이다. 어둠의 마법사를 양성하는 과정을 막아내는 것은 교육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1학년의 자신에게 이 사실을 말해주면 과연 믿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리고 졸업식 당일 찾아올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 지도 의문이다. 그는 진지하게 고민해본다. 일단 어머니는 아편 중독이 심해 치료중이다. 고통 때문에 올 수 있을지 의문이고, 그렇다고 캐서린은 그가 신나게 굴려먹을 것 같으니 오지 않을 것이다. 그는 머리 새하얀 지팡이 세공가를 떠올린다. 눈 덮인 숲속에서 신비한 동물과 같이 사는 그의 괴팍한 벗 후부키 이로하다. 분명 그놈의 성격대로라면..
— 아빠!!!!
하며 어린 아이의 모습 취하여 달려올 것이 뻔하다. 이로하는 그가 각시를 죽이기 이전 지팡이를 날카롭게 세공할 적 언질도 없이 새벽 4시에 찾았던 것을 아직도 마음에 담기 때문이다. 오해라며 절하고 빌어야 하는 불상사는 피해야 한다.
그는 리 사감의 호출에 상념에서 벗어나고 자리를 뜨려 했다. 어디로 데려가는 건지, 알긴 어려우나 일단 시키는 대로 해야 하지 않겠는가. -
373 펠리체 (I33xjogXd2) 2021. 11. 26. 오후 8:26:56앞날에 대한 걸 정한 지금, 졸업식 준비를 돕는 것에 아무런 거부감도 들지 않았다. 오히려 가벼운 마음으로 정전으로 향했다. 6학년들은 따로 부르는 모양이니 윤과 같이 있을 수는 없겠지만, 잠깐일 뿐이다. 약속, 했으니까.
모두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정전을 가로질러 무기 사감에게로 간다. 그에게 가면 할 일을 준다던가, 그렇게 들은 거 같으니까.
"준비를 도우라고 해서 왔는대, 뭘 하면 되나요?"
무기 사감에게 묻고, 다시금 주변을 둘러본다. 얼마 후면 떠날 곳이구나, 하고. -
374 펠리체 (I33xjogXd2) 2021. 11. 26. 오후 8:28:06아ㅋㅋㅋㅋㅋㅋㅋㅋ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싶긴 하다 ㅋㅋㅋㅋ 짖궂은 잉이와 당황한 벨이...
-
375 발렌(뺩)주 (XXnHYyhpbU) 2021. 11. 26. 오후 8:33:21잉: 아빠!! ((더 어린 이노리 모습으로 달려와요!))
벨: 너 이...!!! ((당황해요!))
혼파망 졸업식..이 되겠네요..🙄 -
376 스베타 (U/j.JRs4UM) 2021. 11. 26. 오후 8:33:23그렇게 길지 않은 시간을 보내온 듯했는데, 입학식을 하던 정전에서 이제 졸업식 예행연습이라니.
어느새 시간이 이마나 흘러갔다는 것이 이제서야 실감이 되는 것이다.
리사감에게 향하는 6학년들의 뒷모습을 오랫동안 바라보다 당신에게 향한다. -
377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8:36:53아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78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8:37:21.dice 1 100. = 64-발렌타인
-
379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8:37:29우와
-
380 스베타주 (U/j.JRs4UM) 2021. 11. 26. 오후 8:41:12뭔가 두려운 다이스에요. 👀
-
381 발렌(벨)주🔨 (XXnHYyhpbU) 2021. 11. 26. 오후 8:41:53우..우와..
-
382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8:47:33[발렌타인]
윤은 리 사감의 옆으로 걸어갔고 평소보다는 그나마 멀끔한 것 같습니다. 그는 6학년 학생들이 빠짐없이 모인 것을 확인한 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졸업식 예행연습을 해야 하니 따로 불렀습니다. 아, 그렇지. '
리 사감이 발렌타인을 돌아봤습니다.
' 대표 학생들 중 한 명이 대표로 선서할 학생 한 명을 뽑아주세요. 그리고 다른 학생들은 졸업식 예행 연습을 진행합니다. '
어쩐지 지친 목소리로 말한 그를 도와주려는 것처럼 윤이 씩 웃더니 발렌타인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 선서, 해볼래? '
[펠리체, 스베타]
' 이번 졸업식 떄는 조금 특별한 식물을 따오라고 부탁을 할까 해서. '
무기 사감이 당신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곤 부적 몇 개를 당신들에게 건넸습니다.
' 잘 들어라, 이 부적들이 전부 타기 전에 필요한 것을 따고 돌아와야 한다. 구해주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 건 사양이니까. 기린궁에서 푸른 색 꽃을 찾아오면 된다. 꽃에 현혹되지 마라. 그것들이 떠드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순간, 돌아올 수 없게 된다. '
오, 이번엔 기린궁 학생이 아닌데도 기린궁으로 들여보내주려나봅니다. 그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말하곤 당신들을 바라봤습니다.
한 번 더, 설명이 필요한 건지 보는 것 같습니다.
//30분까지 받아요! -
383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8:48:09말했듯이 이번 진행은 평화로워요 긴장 푸셔도 됩니다!!XD
뭐어....... 약간의 혼란은 있겠지만요... 힛힛힉힛 -
384 발렌(벨)주🔨 (XXnHYyhpbU) 2021. 11. 26. 오후 8:48:37선서요? ((머리를 깨버려요!))
-
385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8:51:23아 맞다 벨주! 발렌타인은 백정이를 데리고 나왔나요?:3
-
386 렝주 (m49jd6j2Bs) 2021. 11. 26. 오후 8:52:52퇴근시켜줘!!!!!!!!!!!!!!!!!!!
-
387 발렌(벨)주🔨 (XXnHYyhpbU) 2021. 11. 26. 오후 8:53:48🤔..데리고 왔을 거예요!
.dice 1 2. = 1
1. 내가? 선서?
2. 내가 선서!!!!!!!! -
388 발렌(벨)주🔨 (XXnHYyhpbU) 2021. 11. 26. 오후 8:54:53렝주..((뽀다다담))
-
389 ◆ws8gZSkBlA (DC3FBIpj0M) 2021. 11. 26. 오후 9:01:34렝주 어서오시구....888888(뽀다다담)
-
390 ◆ws8gZSkBlA (DC3FBIpj0M) 2021. 11. 26. 오후 9:02:17데리고 온 거죠??:3(끄덕!)
-
391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XXnHYyhpbU) 2021. 11. 26. 오후 9:02:30낡고 지쳤던 리 사감이 오늘따라 멀끔해보인다. 그나마 멀끔하다는 뜻이지 정상인은 아니라는 걸 그도 알고 있다. 오늘은 백호님께서 굴리지 않으셨는지, 졸업하고 혹 이 학교로 교수 배정이 된다 했을 때 여전히 계시고 굴려지는 건 아닐지 안타까움 뿐이다.
그는 예행연습 언급에 이전 졸업식을 떠올린다. 그때 어땠더라. 선서 하는 학생, 마법을 준비하던 학생도 있었나? 잘 모르겠다. 졸업식은 관심있게 본 기억이 없다. 이럴 줄 알았으면 한번쯤 유심히 볼 걸 그랬다. 그는 리 사감의 지친 목소리에 알겠다 대답하려다 윤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자네가 아니고 내가?"
원내를 습격하도록 지시한 매구에게 선서를 넘긴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지만 그는 현재 제갈 윤이라는 사람으로 살지 않은가. 교내의 제갈 윤은 바른 성품으로 지금껏 타 학생을 통솔하였던 것과 더불어 평판으로 보듯 선서를 읊어도 되겠으나 그는 현궁의 사신이라 불리던 자다. 어린 학생은 선배의 말만 믿고 그가 무자비하게 점수를 깎으려 드는 것을 두려워 하고, 그의 동년배는 그 예민한 성격이 어떠한지 잘 안다. 그런 자신이 해도 괜찮겠냐는 시선으로 물끄러미 쳐다볼 뿐이었다. "괜히 현궁의 사신놈 추천했다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나?" 하며. -
392 발렌(벨)주🔨 (XXnHYyhpbU) 2021. 11. 26. 오후 9:02:56데리고..왔어요!!!!!((끄덕!))
-
393 펠리체 (I33xjogXd2) 2021. 11. 26. 오후 9:07:34조금 특별한 식물? 그것도 기린궁에서 따오는거라. 그녀가 아는 선에서는 예상가는게 없었다. 궁금하긴 하지만, 설명을 들어보니 쉽게 호기심을 드러내선 안 될 듯 하다.
"졸업식 준비에 굳이 그런 걸 할 필요가 있나, 싶긴 한데 말이죠."
그녀는 중얼거리며 부적을 받아들었다. 이게 다 타기 전, 이란 말이지. 팔랑팔랑 흔들어보곤 알아들었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다.
"꽃은 한송이면 되는거죠?"
그에 대한 대답만 듣고 출발하려한다. 얼른 얼른 다녀와야 윤의 곁으로 갈 시간도 빨리 올 테니까. -
394 스베타 (U/j.JRs4UM) 2021. 11. 26. 오후 9:12:23어떻게 된 것이 졸업식에서도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인지. 현혹 되면 돌아올 수 없게 된다는 당신의 말을 들으며 스베타는 손에 들린 부적들을 살핀다. 시한폭탄을 손에 들고 있는듯한 불안을 느끼고, 이내 체념의 한숨을 내쉰다. 고개를 들어 저희를 바라보던 당신을 물끄레 보다가는 불만 없이 그저 알겠다는 뜻으로 가벼이 목례한다.
-
395 렝주 (m49jd6j2Bs) 2021. 11. 26. 오후 9:25:04집에 보내달라구 >:3!!!!!!!!!!!!!!!!!!!!!
-
396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9:28:20[발렌타인]
' 에이, 꼭 내가 해야하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후회는 안 해. '
윤이 씩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는 곧이어 발렌타인에게 붙어있는 백정을 보며 눈웃음을 지었습니다.
' 오늘도 그 매, 데리고 왔네? '
그러다, 그 관심이 잠깐인 것처럼 발렌타인을 돌아봤습니다.
' 무엇보다... 어머니가 오실 거 같거든. 내가 선서하면, 자랑스러워하실테니까 그 모습을 보기 싫어서. 그러니까 부탁할게? '
꿍꿍이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펠리체, 스베타]
' 한 송이여도 좋... 아니, 짝수로 가져와라. 만일을 대비해서. '
펠리체에게 대답한 무기가 스베타를 돌아봤습니다.
' 그리고 스베타. 넌 할 일이 더 있다. 만약에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끼면 그 방향으로 이걸 던져라. '
무기 사감이 제법 두툼한 주머니를 건넸습니다. 만져보면, 바스락거리는 지푸라기가 사람 형태를 띄는 게 보입니다.
' 대역인형이다. '
기린궁으로 가 보면, 본 적 없는 꽃들이 가득합니다.
//펠리체는 꽃을 찾아 꺾는 레스를 쓰고 1~10다이스를 굴려주시고 스베타는 1~100다이스를 굴려주세요!
10시까지! -
397 발렌(벨)주🔨 (XXnHYyhpbU) 2021. 11. 26. 오후 9:30:47.dice 1 2. = 2
1. 마노에게 관심을 가지다니 후회하게 해주겠다
2. 후회하지 않는다 하다니 후회하게 해주겠다 < ? -
398 발렌(벨)주🔨 (XXnHYyhpbU) 2021. 11. 26. 오후 9:30:57우..와..
-
399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9:37:13:ㅁ......!
-
400 펠리체 (I33xjogXd2) 2021. 11. 26. 오후 9:48:56만일을 대비해서 라는게 역시 신경 쓰였지만, 지금은 호기심을 고이 접어두도록 하자. 그동안의 경험으로 봤을 때 이런 대화를 하고 나면 꼭 무슨 일이 생기곤 했으니까. 괜히 사서 걱정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럼 두송이 가져올게요."
무기 사감을 향해 말하고 옆에 있던 여학생-스베타가 주머니 건네받는 걸 힐끔 본다. 얼핏 대역인형이라는 단어가 들린 것도 같다. 왠지 모를 긴장감을 느끼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기린궁에 들어선다.
조심히 들어간 기린궁에는 처음 보는 꽃들이 가득 피어있었다. 한순간 풍경에 정신이 팔릴 뻔 했지만 겨우 참고 무기 사감이 말한 푸른 꽃을 찾았다. 푸른색... 푸른색이라....
"아."
찾았다.
갖은 색채 사이 숨어있던 푸른색 꽃을 찾아 꺾어든다. 때마침 두송이가 나란히 피어있었으니 한번에 꺾어보자.
.dice 1 10. = 9 -
401 펠리체 (I33xjogXd2) 2021. 11. 26. 오후 9:49:26>>3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해도 후회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02 스베타 (U/j.JRs4UM) 2021. 11. 26. 오후 9:53:04따라 걸음을 옮기려 할 때 당신이 저를 불러 세웠을까. 달리 시킬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듣다가, 본능적인 위험이라는 말에 MA님의 장난을 겪었을 때를 떠올린다. 얼굴빛이 어두워지며 스베타는 주머니 속에 든 것의 정체가 무엇일까 생각하다, 속에 담긴 것이 '대역인형'이라는 당신의 설명에 휙 고개를 들며 당신을 올려다본다.
면담 때, 당신이 화를 피할 수 잇께 접어두라던 국화꽃을 아직 품에 지니고 있던가. 아니 기숙사에 두었던 것을 떠올린다. 늘 품에 지니고 다닐 것을 오늘은 왜 두고 온 것인지. 아무 일도 없기를 바라며 기린궁으로 향한다.
.dice 1 100. = 80 -
403 스베타주 (U/j.JRs4UM) 2021. 11. 26. 오후 9:53:21다이스가.. 불안해요... (흐으릿)
-
404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9:54:39우와....... 우와.......!!!
속삭임. .dice 1 10. = 6 -
405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9:55:37우와..............!🙄🤕
-
406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XXnHYyhpbU) 2021. 11. 26. 오후 10:00:43후회하지 않는다면 다행이다. 그는 시선을 따라 옮겨 어깨 위의 마노를 가만히 바라본다. 오늘도 그의 양 어깨는 두 조류로 가득 차있다. 둘다 균등하게 사랑하나 인간이기에 조금 더 정을 주는 존재다. 그는 윤의 관심을 경계하지 않는다. 아무리 매구라 해도 제 사람을 품게 된 이상 그가 두려워 할 이유도 없다. 대신 다른 의미로 매구를 공격하게 된 듯 싶다. 그는 제법 인간다워졌고, 교수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그 무슨 뜻이겠는가.
"야생의 존재와 맹수를 패밀리어로 길들였으니 말입세. 어찌 사랑스럽지 않을까. 허나 패밀리어가 진정 패밀리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까? 들어보게, 같이 사회를 살아가며 사회성을 습득한 영특한 녀석들이지 않은가! 주인과 동물의 관계가 아니라 동등한 관계를 적용하며 마법사는 교육을 통해 유년부터 그 중요성을 일깨운다면 더 효율적인 유대감과 정서적 안정을 가지겠지. 잠깐, 이건 맨드레이크를 비롯한 신비한 동식물에도 적용이 되나?"
혜향 교수가 신비한 동물에 집착하듯, 러빗 교수가 맨드레이크에 집착하듯. 그도 어딘가 돌아있다는 뜻이다. 이미 그의 머리에서 패밀리어와 마법사의 유대를 통한 정서적 안정에 대한 주제가 떠오르고 가설까지 몇가지 만들어둔 상태다. 그는 잠시 말이 과했는지 헛기침을 한다. 교수가 되면 학생에게 보일 광기의 일면이었다..
"어머니라..그래. 자네 뜻이 그렇다면."
아무리 싫다고 해도 어머니 언급에서 탈룰라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해야한다.. 그는 흔쾌히 받아들인다. -
407 스베타주 (U/j.JRs4UM) 2021. 11. 26. 오후 10:01:12이럴 때만 다이스가... 이이이익 😬
-
408 발렌(벨)주🔨 (XXnHYyhpbU) 2021. 11. 26. 오후 10:02:55혼파망 다갓이 보여요...😳
-
409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0:05:08타타주 첼주! 스베타와 펠리체의 SAN치는 무사한가요?:3
-
410 펠리체 (I33xjogXd2) 2021. 11. 26. 오후 10:08:00>>409 나름대로 괜찮을거야~~
-
411 스베타주 (U/j.JRs4UM) 2021. 11. 26. 오후 10:10:41아직까진 괜찮아요. :q
-
412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0:12:20>>410 알겠습니다!
[발렌타인]
' 재미있는 걸 말하는구나? '
윤이 웃었습니다.
' 약간 감 사감선생님 같았어. 멋지네- 정서적 안정이라... 동감해. 어릴 때부터 정을 붙이면 가능하겠지. '
그는 그렇게 말하며, 선서를 쓸 예정인 양피지를 발렌타인에게로 건넸습니다.
' 여기에, 6학년 학생들을 대표해서 어쩌고저쩌고- 하고 쓰면 될 거야. 리 선생님께는 내가 말씀드릴게. 아, 맞다. '
문득, 무언가 생각난 듯 윤이 발렌타인의 어깨 위에 있는 백정을 손가락으로 가리켰습니다. 그는 천진난만한 표정과 목소리로...
' 네 매, 한 번만 쓰다듬어봐도 될까? '
라고 물었습니다.
[펠리체]
당신이 꽃을 꺾으려는 순간, 누군가가 당신의 이름을 부릅니다.
나의 펠리체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당신이 가장 잘 아는 사람입니다. 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당신의 뒤에서 당신을 부르고 있습니다.
여기야, 펠리체. 뒤를 돌아보련?
위험한 느낌이 들지만, 시야 끝에 확실히 윤의 모습이 보입니다.
[>돌아본다]
[>모른체 한다]
[스베타]
' 꽃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그걸 하나씩 던져라. 안에 몇 개를 만들어뒀다. '
당신이 올려다보자, 무기 사감이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기린궁에서 꽃을 따는 학생들을 바라봅니다. 다른 기린궁 학생들은 저마다 다른 학생들을 보면서 무언갈 던지거나, 수정 가루를 뿌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피가 식는 느낌이 듭니다. 당신이 고개를 돌려보면, 그 방향 끝에 펠리체가 보입니다.
그리고 불길하게 생긴 안개 덩어리가, 펠리체를 향해 아가리를 쩍 벌리고 있습니다.
대역인형을 던질 건가요?
[>던진다]
[>??]
//40분까지 받아요! -
413 발렌(벨)주🔨 (XXnHYyhpbU) 2021. 11. 26. 오후 10:18:04벨이가 조금 날선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괜찮으실까요..?
-
414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0:20:58괜찮아요`:D
-
415 스베타주 (U/j.JRs4UM) 2021. 11. 26. 오후 10:23:31👀
-
416 렝주 (B5On.z7tYA) 2021. 11. 26. 오후 10:34:45집...루렝루.....흐아아아악....
-
417 펠리체 (I33xjogXd2) 2021. 11. 26. 오후 10:35:20그녀의 손가락이 꽃의 줄기를 쥐어 뜯으려는 찰나, 뒤에서 오싹한 기운이 뻗쳐온다. 그리고 들려오는 목소리... 그녀는 무의식중에 뒤돌아볼 뻔한 걸 참았다. 간신히 멈춘 시야 끝으로 윤의 모습이 보였지만, 그가 지금 여기 있을 리 없다는 걸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악취미야."
몇번이고 몇번이고 몇번이고, 아아, 이젠 지겨워.
"그래도 마지막이니까."
그녀는 꿋꿋이 등 뒤를 무시하며 꽃을 꺾었다. 약한 오한이 들어 손도 몸도 가늘게 떨렸지만, 입술을 살며시 깨물어 버텨내려 했다. 이제 이것도 마지막일테니. -
418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0:40:58렝주 고생하셨어요8988888 어서오세요!!!(뽀다다다ㅏㅁ)
-
419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0:41:11참가 하실 건가요?
-
420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0:41:30>>415 :D?
-
421 스베타 (U/j.JRs4UM) 2021. 11. 26. 오후 10:41:55늘 그렇듯 자신의 불안을 당신을 읽는 것이다. 그 말에 조금은 안도를 느끼며 기린 궁으로 향한다. 그렇게 지켜보면 걱정과 다르게 아무 일도 없었을까. 부적이 얼마나 타들어갔는지 확인하며 그러니 더 불안하다 느낄 때쯤 한기를 느낀다.
그 방향을 찾아보면 불길한 안개 덩어리가 보여서. 바로 주머니에서 대역 인형을 꺼내어 던진다.
[>던진다] -
422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XXnHYyhpbU) 2021. 11. 26. 오후 10:42:02"감 사감님은 나도 따라갈 수 없네만.."
감 사감의 인간 사랑은 이길 수 없다. 그는 짐짓 단호했으나 납득이 가는 행위다. 인간을 초월한 무언가와 비교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는 양피지를 받아들이고 천천히 미간을 좁혔다. 6학년 학생을 대표해 이 자리에서..쓸 말을 떠올리는 것도 본인 몫이란 말인가? 끔찍하다.
"부탁하지. 그동안 골머리를 좀 앓아야겠군."
아무것도 없는 양피지를 노려보던 그는 윤을 마주본다. 제 사람은 왜 가리키나 싶더니만, 그가 천진한 웃음에 맞추듯 나긋하고 온화하게 운을 뗀다. "가능하지만.." 하고는 천천히 미소가 굳어간다. 더없이 부드럽게, 그 때문에 더 이질감이 들게끔.
"조금이라도 아이가 잘못되면 졸업식 때 피바람이 한번 더 불게 될 테니 유의하게. 이젠 피 보는것도 싫어하지 않은가."
이걸로 끝내면 그의 더러운 성질머리가 아니다. 그가 한걸음 다가오며 입술을 달싹인다.
"자네 말고, 자네 연인이 말이야. 이번엔 혼나거나 토라지는 걸로 안 끝날 테지. 부디 조심하길 바라." -
423 스베타주 (U/j.JRs4UM) 2021. 11. 26. 오후 10:42:14렝주 어서 와요. 고생 많았어요.
-
424 렝주 (B5On.z7tYA) 2021. 11. 26. 오후 10:44:22참여...하고는 싶은데 일단 밥을 먿어야해서 :3.....
-
425 스베타주 (U/j.JRs4UM) 2021. 11. 26. 오후 10:47:20>>420 두번째 선택지가 무엇인가 싶어서요.
-
426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0:48:07.dice 1 10. = 7-대역인형 데미지
-
427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0:48:44>>424 드시고 오셔요!!
>>425 그건 그거예요! 종이 국화꽃 가져올 건지!
벨주! 벨이 SAN치 괜찮나요? -
428 렝주 (B5On.z7tYA) 2021. 11. 26. 오후 10:50:30밥먹고도 낄 자리가 있다묜 그 때 비벼볼게요.. 힝...88
-
429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0:51:41>>428 (뽀다다다담) 네 알겠습니다!
-
430 스베타주 (U/j.JRs4UM) 2021. 11. 26. 오후 10:57:35>>427 :0
으으음, 대역인형은 몇개가 들어 있나요? -
431 발렌(뺩)주 (XXnHYyhpbU) 2021. 11. 26. 오후 10:58:41아주 괜찮답니다...😊
-
432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1:00:23[펠리체]
무시하는 동안에 계속 목소리가 들립니다. 귓가를 속삭이는 걸 넘어서서 머리가 울릴 정도로 계속 크게 들립니다. 당신의 바로 뒤까지 한기가 강하게 느껴질 무렵, 무언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한기가 더 이상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 대신, 쉭쉭 거리는 소리와 함께
아쉽다
라는 목소리가 들리고 더 이상 들리지 않습니다. 당신의 손에는 푸른 꽃이 들려 있습니다. 돌아갈까요?
[스베타]
인형을 던지자, 인형이 투두둑 소리를 내며 갈기갈기 찢어졌습니다. 지푸라기가 형체를 잃고 바닥으로 떨어졌고 안개는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 이제, 돌려보내야 하지 않아? '
기린궁 학생 중 한 명이 당신에게 물었습니다. 지푸라기로 조악하게 만들어졌던 인형은 더 이상 인형으로 보기도 애매합니다.
.... 누군가의 형상을 닮았습니다.
돌아갑시다.
.hr,
[발렌타인]
' 부탁할게? '
어쩐지, 윤의 표정이 굉장히 밝아보입니다. 아마, 당신에게 이걸 추천한 이유가 자신이 적기 귀찮아서가 컸는지도 모릅니다.
' 엄청 소중하구나? 걱정 마, 이래 보여도 나도... 동물은 돌봤잖아. '
윤이 난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발렌타인의 말에 환히 웃었습니다.
' 재미있는 말을 하네, 내가 피를 보게 한 적이 있던가? 한 번만 쓰다듬을게. '
그가 손을 내밀었고 백정이 잠시간 고민하다가, 윤의 손에 올라탔습니다.
' 되게 관리 잘했나보다- 깃털이 되게 윤기가 돌아. '
그 순간, 비명소리가 들렸고 일제히, 고개가 비명이 들린 방향으로 돌아갔습니다.
[공통]
청궁 학생 한 명이 비명을 빽 질렀고 그 앞에선 무기 사감이 피를 토하며 서 있습니다. 검붉은 피가, 점점 웅덩이처럼 퍼져나가고 있었고 그는 머리가 울린다는 듯이 손을 내저었습니다.
' 놀라지 좀 마라. 안 죽는다. '
등에서부터 옷에 피를 흥건하게 적힌 그가 귀찮다는 것처럼 말하다가, 행동을 멈췄습니다. 기린궁에서 돌아 온 당신들의 눈에도 피를 흘리며 서 있는 무기 사감이 보입니다.
' ...... '
눈과 입에서 피를 흘리며, 그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서 있습니다.
//30분까지 받아요! -
433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1:00:39>>430 4개 정도 들어있답니다!
-
434 발렌(뺩)주 (zRIPiAwgAA) 2021. 11. 26. 오후 11:01:28으아아 무기쌤 으아아..😳
-
435 펠리체 (I33xjogXd2) 2021. 11. 26. 오후 11:04:48대역이...그 대역이었어...?
윤이가 백정이한테 하는 말 속뜻이 있는거 같다.... '중탈 감시하라고 보내놨더니 딴사람한테 붙어서 잘먹고 잘 놀았구나? 그래서 이래서 윤기가 흐르는구나?' 하는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
436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1:05:44>>435 그것도 어느정도 있다고 합니다:D!
-
437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1:10:34무기는 죽지 않아요...!(영웅은 죽지 않아요 톤)
-
438 스베타주 (U/j.JRs4UM) 2021. 11. 26. 오후 11:11:48😬
-
439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1:12:26🙄(타타주 시선피하기)
-
440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1:17:38일났어요 졸려요....(흐릿)
-
441 펠리체 (I33xjogXd2) 2021. 11. 26. 오후 11:18:49소리는 한동안 계속 들렸다. 그냥 들리기만 하는게 아니라, 점점 커지며 머릿속을 쑤시는 듯 했다. 그녀는 그저 이거 언제 끝나- 같은 생각을 하며 계속 굳어있었다. 계속, 계속.
뒤에서 터지는 소리가 나고 그 모든 감각이 사라질 때까지.
"...휴."
한기가 가시자마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쉬다며 사라진 그건 분명... 무엇인지 알 것 같지만 입 밖으로 내지도,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저 손에 꽃이 들린 걸 보고 어깨를 으쓱인 후 기린궁을 나간다.
밖으로 나오니 어쩐지 주변이 소란스럽다. 소란의 한가운데엔 무기 사감이 있었는데 어쩐지 옷이며 바닥이며 붉다. 가까이 가자 얼굴도 온통 피투성이였다. 그녀는 무기 사감과 기린궁이 있던 쪽을 한번씩 번갈아보고, 잠시 뭔가 생각하다가, 태연히 꽃을 들어 내밀었다.
"가져왔어요."
그녀는 그 이상의 말은 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혹은 다 알면서 모르는 척 하듯. -
442 펠리체 (I33xjogXd2) 2021. 11. 26. 오후 11:19:29>>440 ((토닥토닥)) 잘자라 우리 동캡~ 앞뜰과 뒷동산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43 스베타 (U/j.JRs4UM) 2021. 11. 26. 오후 11:30:18비린 향은 부적에서 나는 것이 아닐 터다. 당신의 상태를 보고서 깜짝 놀라 들고 있던 주머니를 놓친다.
인형이 대신 살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니 마음 놓고 던졌던 것인데. 누구와 닮았던 것이 당신이었구나.
떨어트린 주머니를 그대로 내버려 둔 채 당신에게 다가가 선다. 속에서 터져 나오는 분노의 말을 꾹꾹 누르며, 간신히 말한다.
"... 옷이 더러워졌네요."
이젠 지팡이가 없는데 어떻게 하죠? 덧붙이고선 당신을 노려본다. -
444 스베타주 (U/j.JRs4UM) 2021. 11. 26. 오후 11:30:54날려서 이이익 급하게.. 😬
-
445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1:34:34>>444 (뽀다다다다다담)
타타야아아 미안해애애애...!!(무릎꿇기)
>>442 아안돼요..!! 잘 수 없어요오오..!!!! -
446 발렌(뺩)주 (JvQeoCzogY) 2021. 11. 26. 오후 11:36:41...날리는 것도 날리는 거지만 이제 집에 와서.....잠시 스킵할게여..
-
447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1:41:09아앗 알겠습니다 벨주!
이번이 마지막이라..(흐릿) -
448 스베타주 (U/j.JRs4UM) 2021. 11. 26. 오후 11:41:09>>445 😶 (말 없이 눈으로 욕해요)
>>446 벨주우우... -
449 펠리체 (I33xjogXd2) 2021. 11. 26. 오후 11:45:22아이고 벨주.....(토닥토닥)
-
450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1:46:36' 그래, 잘 가져왔군. '
무기 사감이 펠리체를 보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기침하다가, 피를 토하더니, 그것을 아무렇게나 닦았습니다. 스베타가 자신을 노려보는 것에 그는 그저 고개를 흔들 뿐입니다.
' 그래도 잘했다. 그걸 던지지 않았다면, 쉽게 물러서지 않으셨을 거다. '
스베타에게 말한 무기 사감이 손을 휙휙 흔들었습니다.
' 그래도 그 정도로 물러서서 오히려 다행이었다. '
' ....... '
가만히 무기 사감과 사람들을 보던 윤은 백정을 쓰다듬다가 눈을 곱게 휘어 웃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속삭이기 시작했습니다.
자유를 원하지?줄게, 백정아.
' 괜찮으세요? '
그는 퍽 걱정을 얼굴에 드러내며 말했습니다. 그 무렵, 리 사감이 무기에게 다가와 무언가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더 이상 예행연습을 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하셨는지 모릅니다. 그건 당연하죠.
사감이 피를 흘리고 있잖아요. 사감들이 졸업할 학생들에게 졸업식 순서가 적힌 양피지를 나눠주기 시작했습니다. 돌아가서 쉬라는 것 같군요.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
451 펠리체주 (I33xjogXd2) 2021. 11. 26. 오후 11:48:42역시 재앙놈이었어.... 캡틴 벨주 타타주 고생했어! 이제 내일이면....음...
-
452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1:48:49그, 그렇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
453 ◆ws8gZSkBlA (ULGUKgnNoI) 2021. 11. 26. 오후 11:49:45>>451 닷새 동안은 열어둘테니까요...!! 저도 몇 가지 썰도 풀 계획이고.. :3!!!
-
454 렝주 (B5On.z7tYA) 2021. 11. 26. 오후 11:52:01밥먹고 오니까 끝났어 >:3
-
455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전 12:01:53어서오새요 렝주! 맛저 하셨나요?
-
456 펠리체주 (px.Hbg/vGI) 2021. 11. 27. 오전 12:14:05렝주도 내일은 꼭 함께하길...!
-
457 스베타주 (4Yjlylmt9s) 2021. 11. 27. 오전 12:18:22정말 무기 이이이이이이... :(
-
458 렝주 (Pz73BnoxfQ) 2021. 11. 27. 오전 12:24:18밥은 맛있었지만...... 이이이이이....
-
459 펠리체주 (px.Hbg/vGI) 2021. 11. 27. 오전 12:31:51음.... 이이이이이.....(?)
-
460 렝주 (Pz73BnoxfQ) 2021. 11. 27. 오전 12:33:45>>459 이이이이이이... (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
461 펠리체주 (px.Hbg/vGI) 2021. 11. 27. 오전 12:38:13>>460 히에에엥.... 어째서냐 렝주.... (파스슥)
-
462 레오 - 버니 (Pz73BnoxfQ) 2021. 11. 27. 오전 12:43:17다분히 화가 났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레오가 취한 와중에도 그 정도 생각만큼은 맑게 지나갔다. 들려온 대답이 의외였는지 레오는 "화 안내?" 하고 조금은 바보처럼 물었는지도 모른다. 한숨을 푹 내쉬면서 레오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술기운에 비틀비틀거리면서 걸어가던 레오는 그 앞자리에서 균형을 잃고 무너져버렸다. 넘어진 레오는 다시 비틀비틀 거리며 일어서서 언젠가부터 마음이 편해졌던 그 자리로 걸어갔다. 자리를 옮기고 이젠 습관처럼 허벅지를 배고 누운 레오는 어린 아이처럼 작게 훌쩍이며 슬며시 손을 잡아 어리광을 부리듯 머리를 쓰다듬어달라며 자기 머리위에 잡은 손을 올려놓았다.
" 누구한테 말해. 누가 알아줘. "
결국 이 모든건 무엇을 위한 것이었나. 언제 또 그들이 쳐들어올지 모르는 이 상황에 신물이난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들어주지 않는 이 상황도 신물이 나고 함께있으면 이렇게나 마음이 편하고 좋은데 함께 있으면 안된다는 것이 너무도 억울하고 화가났다.
" 모르는거잖아. 꿈에 오러가 나와서 날 잡아가는게 꿈이 아닌 날이 올수도 있잖아. 네 주인님이 나는 필요없으니 그냥 두라고하면 넌 나를 그냥 둘거잖아. "
혼자서 그렇게 미쳐버리겠지. 레오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작게 훌쩍이고 몸을 떨었다.
" ...날 데려가줘. 아니면 네가 나랑 같이가. "
조금은 파격적인 요구였다. 이것도 술이 들어가서, 그 용기의 물약이 힘을 준 셈이겠지. 레오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잘 알고있다는듯 이제야 눈이 조금 맑아졌다. 한 차례 울어서 목이 부은듯했고 이따금씩 급하게 숨을 삼키느라 알아듣기 힘든 목소리였을진 몰라도 레오는 또박또박 이야기했다.
" 너의 주인이랑 너희들이 해야하는 일이 끝나면 나랑 같이가. 이렇게나 헤집어놓고 나몰라라하는건 너무한거잖아. " -
463 렝주 (Pz73BnoxfQ) 2021. 11. 27. 오전 12:43:40>>461 이유... 필요한가..? (반들반들)
-
464 펠리체주 (px.Hbg/vGI) 2021. 11. 27. 오전 1:37:39>>463 ㅋㅋㅋㅋㅋㅋ 렝주가 만족했다면... 나도 이대로 성불할 수 있어...
다들 늦게까지 고생했고, 오늘밤은 푹 쉬어. 그리고 좋은 주말 맞이하는 거야. 굿나잇 :) -
465 펠리체주 (px.Hbg/vGI) 2021. 11. 27. 오전 5:42:24이대로 밤이 끝나지 않으면...같은 생각이 드는 밤이네...
-
466 스베타주 (fKzR/JbIW6) 2021. 11. 27. 오전 8:41:55토요일 출근은 힘들어요. :q....
-
467 ◆ws8gZSkBlA (NpjIwS1HSA) 2021. 11. 27. 오전 8:59:04요즘 제 고정멘트...
추워요....!!!!!!!!(뿍) 갱신해요! -
468 부네 - 레오◆ws8gZSkBlA (NpjIwS1HSA) 2021. 11. 27. 오전 10:14:57' 화내길 원해? '
부네가 레오에게 물었습니다. 레오가 자신의 무릎에 머리를 베자, 그녀는 킥킥 웃었습니다.
' 그래그래, 해줘야지. 내 귀여운 아기 표범에게 이 정도도 못해줄까. '
부드럽게 레오의 머리를 쓰다듬던 부네는 잠시 놀란 표정을 짓더니,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습니다.
' 그런 날이 올 일은 없어, 레오. 나는 널 버리지 않아. 기다리고 있으면 난 반드시 올 거야. '
그래서공들여
부네가 손을 멈췄습니다. 그러다 장난스럽게 레오의 코를 살짝 잡으려 했습니다.
' 내가 아까 뭐라고 했지~? 거처를 준비한다 한 거 같은데~? 그게 뭐 때문이겠어, 응? '
//슬슬 막레할까용?:3 -
469 ◆ws8gZSkBlA (NpjIwS1HSA) 2021. 11. 27. 오전 10:15:59오늘 제가...!!!! 5시 30분까지는 못 와요!!!!!
다른 쪽 높으신 분이 신입 사원 데리고 참관온댔거든요!(뿍) -
470 ◆ws8gZSkBlA (NpjIwS1HSA) 2021. 11. 27. 오후 12:01:49잠깐 갱신해요!
-
471 펠리체주 (px.Hbg/vGI) 2021. 11. 27. 오후 12:31:42캡틴 타타주 화이팅~~
-
472 펠리체주 (px.Hbg/vGI) 2021. 11. 27. 오후 2:37:00끌올~~
-
473 ◆ws8gZSkBlA (NpjIwS1HSA) 2021. 11. 27. 오후 2:39:15등장...!!!!!
높으신 분 가셨아요!!!! -
474 펠리체주 (px.Hbg/vGI) 2021. 11. 27. 오후 3:05:20((쑤다담!)) 어서와 캡틴~~
-
475 ◆ws8gZSkBlA (NpjIwS1HSA) 2021. 11. 27. 오후 3:57:11잠깐 끌올!!! 첼주 반가워요!
-
476 펠리체주 (px.Hbg/vGI) 2021. 11. 27. 오후 4:16:51나도 반갑! 지만 일보러 자리 비워야겠네...으... 이따봐 캡틴~~
-
477 ◆ws8gZSkBlA (NpjIwS1HSA) 2021. 11. 27. 오후 4:18:27다녀오세용~~~
-
478 ◆ws8gZSkBlA (NpjIwS1HSA) 2021. 11. 27. 오후 5:25:577시부터 체크이빈다
-
479 펠리체주 (px.Hbg/vGI) 2021. 11. 27. 오후 5:47:20시간 확인했어~~ 한시간 호다닥 돌고와야겠다~~
-
480 ◆ws8gZSkBlA (NpjIwS1HSA) 2021. 11. 27. 오후 6:48:23(((퇴근)))).....(허름~)
-
481 ◆ws8gZSkBlA (NpjIwS1HSA) 2021. 11. 27. 오후 7:05:0530분까지 체크받아요!!
-
482 렝주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7:06:30쳌크!!!!!!!
-
483 발렌(뺩)주 (J3wfq/r3vw) 2021. 11. 27. 오후 7:07:38체크할게요.. 잠깐 추스리느라 늦었네요.😊
-
484 펠리체주 (px.Hbg/vGI) 2021. 11. 27. 오후 7:11:57체크할게~~
-
485 스베타주 (4Yjlylmt9s) 2021. 11. 27. 오후 7:27:17체크해요.
-
486 펠리체주 (px.Hbg/vGI) 2021. 11. 27. 오후 7:30:06다들 어서와~~ 음.... 마지막까지 잘 해보자 :)
-
487 ◆ws8gZSkBlA (NpjIwS1HSA) 2021. 11. 27. 오후 7:33:48다들 체크 되었습니다!!
그리고 추스리셨다니.. 괜찮으셔요 벨주?88 -
488 렝주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7:40:42마지막인가 :3...! 마지막을 장식할 깽판을 부탁해 레오챤...!
-
489 발렌(뺩)주 (J3wfq/r3vw) 2021. 11. 27. 오후 7:42:45지금은 괜찮답니다.😊 증거도 충분하고..😂
>>488 ((선서 읊다가 목에 핏대 세우고 레오파르트 로아나! 하고 외치며 뒷목 잡을 벨이가 보여요..)) -
490 ◆ws8gZSkBlA (E4D3LqXoRQ) 2021. 11. 27. 오후 7:43:29시간이라는 건 빠르고 빠르게 지나는 법입니다. 그렇기에, 졸업식이 성큼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입학식 만큼이나 성대한 행사가 바로 졸업식입니다.
도사가 될지 마법사로 살아갈 지 정하는 학생들도 있기에 더욱 화려하고 성대합니다.
당신들은 모두 정전에 모였습니다. 당신들의 앞에는 주안상이 푸짐하게 차려져 있었고 단상 앞에는 교장 선생님이 인자한 미소를 짓고서 당신들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 졸업식에 무사히 와 준 학생 여러분, 환영합니다. 지난 6년 간, 학원에서 생활하며 수고한 6학년들을 위해 지금부터 동화학원 졸업식을 거행하겠습니다. '
그 말과 함께 그는 뒤로 살짝 물러섰습니다. 그리고 인자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 그럼, 대표는 앞으로 나와서 선서를 해주세요. '
선서부터로군요?
//20분까지! -
491 ◆ws8gZSkBlA (E4D3LqXoRQ) 2021. 11. 27. 오후 7:43:54아아앗 벨주.....888888(뽀다다다담)
-
492 렝주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7:44:02>>4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려보겠슴당 >:3!!
-
493 발렌(뺩)주 (J3wfq/r3vw) 2021. 11. 27. 오후 7:44:14....선서는 제가..
써야하나요????????((급 불안해요)) -
494 ◆ws8gZSkBlA (E4D3LqXoRQ) 2021. 11. 27. 오후 7:44:44정말 싫다는 사람에게 계속 그러는 건 전혀 낭만적이지 않고 폭력 그 자체인데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진짜!!!
-
495 렝주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7:45:09>>494 앟... 레오챤.. 찔려 :3.....................
-
496 ◆ws8gZSkBlA (E4D3LqXoRQ) 2021. 11. 27. 오후 7:45:20>>493 :D
.....
네! 라고 하면 화내실 건가요?(준비한 선서문을 숨겨요) -
497 발렌(뺩)주 (J3wfq/r3vw) 2021. 11. 27. 오후 7:46:50>>496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변형한 선서문을 작성해두긴 했지만..캡틴게 더 좋을 것 같아서..((붙잡)) 이잉 벨주 캡틴 글이 조아..!((늘어져요))((오너캐붕 났어요))
-
498 ◆ws8gZSkBlA (E4D3LqXoRQ) 2021. 11. 27. 오후 7:47:46>>495 아니예요 아니예요!! 레오챤 아니야....!!!!
-
499 ◆ws8gZSkBlA (E4D3LqXoRQ) 2021. 11. 27. 오후 7:51:41>>497 (동공지진) 제가 쓴 거 진짜 비루해요...!!!!!(동공쌈바)
나, ㅇㅇㅇ(선서문 읽는 당사자)와 모든 졸업생들은 졸업 후에 자신에게 가장 부끄럽지 않을 사람이 될 것을 선서합니다. 자신의 목표와 비전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며 후배, 더 나아가 자신에게 떳떳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발자취를 믿고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선서자, ㅇㅇㅇ(읽는 사람).
라구요....(쭈글) -
500 발렌(뺩)주 (J3wfq/r3vw) 2021. 11. 27. 오후 7:57:48그렇다면 살짝 섞어서 써도 괜찮을까요?😊
-
501 레오챤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7:59:17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레오는 유명해졌다. 그게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주궁의 투견이라는 이름은 날이 갈수록 유명해졌다. 눈에 흉터가 있는 아이를 조심하라던가, 주궁에 키는 보통에 머리가 새카만 여자아이와 시비가 걸리면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 빠지라던가 하는 이야기들. 좋은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주머니에 손을 푹 꽂고 앞에 누가 있던 신경쓰지않고 걸어가면 알아서 길이 비켜졌으니까.
엇차- 하는 소리와 함께 레오는 적당한 자리를 찾아 않았다. 졸업식이라. 레오는 언젠가 자신도 저 자리에 서있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아니, 어쩌면 서있을지 않을지도 모르지. 자신이 이 학교를 졸업하는 날 따위는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학교를 떠나 다른 곳으로 갈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킥킥대고 웃던 레오는 잔을 들고 술...은 아니고 음료수를 채웠다.
" 야야, 잔 채워라. "
술이라도 되는 것마냥 음료수 병을 들고 직접 나서서 다른 이들의 잔이 넘치기 전까지 마구마구 부어대던 레오는 제 주변 사람들의 잔이 다 채워진걸 확인하곤 큰 소리로 '마셔라~!!' 하고 소리쳤다. 꺄하하하! 소리치며 원샷을 때리곤 대표는 앞으로 나와서 선서를 하라는 말에 시선을 돌렸다. 아, 저 녀석은.
" ... 노래해!! 야! 이왕 나온거 노래나 한 곡 하고 시작해라!!! " -
502 발렌(뺩)주 (J3wfq/r3vw) 2021. 11. 27. 오후 7:59:41그리고 발자취를 믿는다는 말이 너무 예쁜 걸요.😊
-
503 ◆ws8gZSkBlA (NpjIwS1HSA) 2021. 11. 27. 오후 7:59:43>>500 네!
-
504 발렌(뺩)주 (J3wfq/r3vw) 2021. 11. 27. 오후 8:00:51렝ㅋㅋㅋㅋ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벨이가 레오파르트 로아나...! 하는걸 드디어 쓸 수 있겠네요.. -
505 레오챤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8:02:06((뿌듯))
-
506 ◆ws8gZSkBlA (E4D3LqXoRQ) 2021. 11. 27. 오후 8:02:34렝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07 ◆ws8gZSkBlA (E4D3LqXoRQ) 2021. 11. 27. 오후 8:03:12(((((칭찬 고마워요...!!))))
(메아리)
((쭈글쭈글)) -
508 펠리체 (px.Hbg/vGI) 2021. 11. 27. 오후 8:11:11드디어 졸업식 날이 왔다. 이는 현 6학년들을 위한 졸업식이었지만, 올해로 학원을 그만둘 그녀에게도 얼추 해당되기는 했다. 자퇴하는 거니까 제대로 된 졸업장은 못 받겠지만. 그래도 간접적으로나마 식에 참여하고 나간다는 의미는 둘 수 있는거 아니겠는가.
일단 전체 행사니까 나름대로 잘 차려입고 정전으로 향했다. 아, 여기서 입학식을 하고 개학식을 한 것도 어제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마지막으로 떠나갈 사람들을 배웅하고 자신도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오는 곳이 됐다. 감회가 새삼스러울 정도로 새롭지만 내색하지 않으며 백궁의 한 자리에 앉았다. 다소곳이 앉은 그녀의 머리엔 석산을 본뜬 은장식이 반짝였다.
단상 앞에선 교장이 선서할 학생을 부르며 물러나는게 보였다. 그러고보니 올해 졸업 선서는 누가 한다고 했더라. 미리 들은게 없는 그녀였기에 나름 기대 반 궁금함 반을 갖고 앞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다 주궁 쪽에서 소란이 일어나 그쪽을 흘끔 보긴 했다. 아주 잠깐. -
509 ◆ws8gZSkBlA (E4D3LqXoRQ) 2021. 11. 27. 오후 8:16:05첼아88888888
-
510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J3wfq/r3vw) 2021. 11. 27. 오후 8:27:09입학식 이후로 많은 시간이 지났다. 그는 그간 여러 모습을 보였다. 비밀 가득한 언더테이커의 자제, 현궁의 검은 고양이, 이후 대표가 되어 청궁킬러와 현궁의 사신이라는 별호에 도달한다. 그 세월이 결코 짧지 않았기에 그는 변했다. 정전에 모여있는 모습에 그는 결국 끝났구나 생각한다. 오래도 걸렸다. 미래도 없던 나날을 뒤로 어둠에 암약하리라 생각했건만 어느새 빛무리가 그를 비추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그는 지금 누구도 남지 않았으나 누구보다 많은 것을 얻었으며, 한껏 차려입었다.
언더테이커 가문의 가주임을 밝히듯 그는 가문의 문양이 그려진 브로치를 달았고, 어깨에 품이 넓은 코트를 걸쳤다. 그 안의 정장은 긴 다리를 부각시킨다. 검은 머리는 올려 묶었으며, 두 눈은 온전히 드러낸다. 그의 양 어깨에는 여전히 두마리의 짐승이 있다. 앞으로 걸어나오는 모습에서 그의 눈빛이 결연하다. 많은 것이 그에게 달렸기 때문이다. 이후 선서를 읊기 전 심호흡 하던 그는 익숙한 목소리에 돌린 등을 바르르 떨곤 외쳤다.
"..레오파르트 로아나!"
저게 진짜! 그런 의미였다가도 입술을 꾸욱 다문다. 참자. 참아야 한다. 이후 그가 다시 심호흡 하곤 선서를 왼다.
"나, 발렌타인 샬럿 언더테이커와 모든 졸업생들은 나의 생애를 돌아보건대 가장 부끄럽지 않을 사람이 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나의 위업의 고귀한 전통과 명예를 유지하며 자신의 목표와 비전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다. 이후 후배, 더 나아가 자신에게 떳떳한 사람이 될 것이니, 자신의 발자취를 믿고 앞으로 나아가 제각기의 명예를 받드노라."
선서자, 발렌타인 샬럿 언더테이커. 그는 마지막 발언과 입술을 다물곤 눈을 감았다.
..끝이다. -
511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J3wfq/r3vw) 2021. 11. 27. 오후 8:27:23((날렸어요))((부들))
-
512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8:29:35>>511 (뽀다다다다담)
-
513 펠리체 (px.Hbg/vGI) 2021. 11. 27. 오후 8:30:07>>509 >>511 ((토닥토닥))
벨이 마지막에 임팩트있게 졸업하네 ㅋㅋㅋㅋㅋ -
514 레오챤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8:31:07토마토 던져도 되나 :3...
-
515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8:32:28>>514 안돼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16 발렌(뺩)주 (J3wfq/r3vw) 2021. 11. 27. 오후 8:33:02"들어보렴. 졸업한 선배 중에서 유독 말썽을 잘 피우던 후배의 이름을 외치고 졸업한 분이 계신단다. 발렌타인 교수님 얘기지."
"((진짜 교사 기수차이 난다고 흑역사로 굴려먹는거 너무한거 아닌가))"
~ 졸업한 벨이의 이야기와 교수님의 평생 술안주~ -
517 레오챤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8:33:33>:3
-
518 발렌(뺩)주 (J3wfq/r3vw) 2021. 11. 27. 오후 8:33:46>>514 ㅋㅋㅋㅋㅋㅋ던ㅋㅋㅋ지면 벨이가 지팡이 꺼내서 리덕토를 날릴 지도 몰라요...우리 렝이 아껴요....🥺
-
519 레오챤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8:33:59>:3!!
-
520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8:49:08악!!!!
-
521 레오챤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8:49:41>:3!!!!!
-
522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8:59:41' 쉿...! '
레오의 외침에 곤 사감이 살짝 주의를 줬습니다. 윤은 펠리체를 발견한 듯 작게 미소 지으며, 손을 살짝 들어 인사했습니다. 그도 정장 차림입니다.
발렌타인의 선서가 마치자, 모든 졸업생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를 쳤습니다. 교감 선생님이 이 쪽으로 오라는 것처럼 가볍게 끌어가려 했습니다.
몇몇 학생들이 새 두 마리를 데려왔다고 돈을 나눠갖고 있습니다. 네, 청궁의 후배들입니다. 발렌타인이 두 마리를 다 데리고 나왔을지 아닐지로 내기한 모양입니다.
' 그럼, 모든 학생들은 잔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세요! '
자, 일어납시다.
//30분까지 받을게요! -
523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9:00:07흑흑.. 마지막까지 날리기 있기 없기.............88
-
524 발렌(뺩)주 (J3wfq/r3vw) 2021. 11. 27. 오후 9:01:26내기ㅋㅋㅋㅋㅋㅋㅋ를ㅋㅋㅋㅋ했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벨: ((진짜?)) -
525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9:03:22이래야 청궁인걸요!!
-
526 펠리체 (px.Hbg/vGI) 2021. 11. 27. 오후 9:15:19주궁 쪽 소란이 그냥 넘어가 싶더니만 아니나다를까, 기어코 발렌타인으로부터 짧은 외침이 나왔다. 레오의 이름을 부르고 아마 부르르 떨고 있을 그를 보니 분명 너 진짜, 같은 말을 하고 싶었을거라 예상한다. 그녀는 이전날 그의 그런 모습을 봤었으니까.
작게 키득키득 웃으며 그 광경을 보다가 그녀도 윤을 발견했다. 졸업 하는 당사자답게 정장을 차려입은 모습을 보고 싱긋 웃어주곤 한쪽 눈을 살짝 감아 보인다. 오늘도 참 잘나고 잘 생겼네. 내 사랑.
소란이 지나간 후 발렌타인의 제법 울림 있는 선서를 마치고나자, 잔을 들고 일어나라는 말이 들려온다. 그녀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호박 주스가 담긴 잔을 들었다. 이제 곧 떠날 그들을 위해, 그리고 떠나갈 그녀 자신을 위해.
어쩐지 눈가가 시큰한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분명 아무런 정도, 감정도 없으리라 생각했건만. -
527 레오챤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9:16:13" 노래 안할거면 내려가라!! "
레오는 아하하하!! 하고 크게 웃으면서 쓰러지듯 자리에 앉았다. 첫 졸업식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두 번째 졸업식에는 먹는것에 집중했다. 세 번째 졸업식때는 싸움이 벌어져 거기에 뛰어들었고 이번 졸업식에는 선서를 하려는 사람에게 소리를 쳤다. 다음 졸업식이 있다면 토마토를 던져야지. 주의를 받은 레오는 붸- 하고 혀를 삐죽 내밀어보였다.
" 쟤네는 뭐에 돈을 걸었대? 하여튼 이상한 녀석들이야.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냐? "
분명 술이 아닌 음료수일뿐인데 무언가 취한듯한 기분이었다. 굳이 말하자면, 분위기에 취한 것이겠지. 자기가 한 말을 들었는지 이 쪽으로 시선이 꽂히자 레오는 이대로 한 판 붙겠다는 생각인지 자리에서 일어서며 '뭐, 어쩔건데' 하고 말했다. 두 세걸음 나아갔을때 제 친구들이 말리고 저 쪽에서도 눈에 흉터가 있는 그 녀석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수그러들자 레오는 '싱겁긴' 하며 또 웃을 뿐이었다.
" 자자, 일어서라신다. "
잔을 들고 일어선 레오는 의자를 밟고 올라가 더 높은 자리에 섰다. 한 손엔 음료수 병을 들고 있던 레오는 자기 잔에 흘리던 말던, 넘치던 말던 신경쓰지 않고 콸콸콸 붇고는 잔이 비어있는 사람을 찾아 의자를 밟고, 테이블을 밟으며 다가가 또 그 잔에 음료수를 부었다.
" 자~ 주궁! 잔 들어라! "
이렇게 말하는 레오파르트 로아나는 6학년 학생대표 따위가 아닌 일개 4학년 학생일 뿐이다. -
528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9:18:24사감도 이기는 레오챤.... :3
-
529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9:19:52음흠흠~🎶🎵
.dice 1 10. = 1-5이상 -
530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9:20:58우와.....
.dice 1 2. = 1 레오파르트 로아나
.dice 1 2. = 1 펠리체 W. 스피델리
.dice 1 2. = 1 제갈 윤
.dice 1 2. = 1 스베틀라나 이브코프
.dice 1 2. = 1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
531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9:21:09우와..........
:ㅁ -
532 레오챤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9:21:16무수한 1의 향연...
-
533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9:21:40챌이.....888888
-
534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9:22:51저희스레는 참.... MA가 보우하사 혼파망 만세 인 것 같네요🙃
-
535 펠리체 (px.Hbg/vGI) 2021. 11. 27. 오후 9:24:28ㅋㅋㅋ 마지막까지 화려하게 보내주는구나~~
-
536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J3wfq/r3vw) 2021. 11. 27. 오후 9:28:17선서를 마쳤다. 머리를 쥐어짜내 쓰고, 어딘가의 위대한 참치신에게 계시를 받아 덧붙여 인용한 것이 제법 잘 먹힌 모양이다. 그는 교감의 인도를 받아 주어진 자리로 향하려 했다. 그간 고개를 돌려 보였던 광경은 많은 인파에서도 그를 향한 내기가 있었다는 것과, 원내는 평화로운 것이다. 그는 예의 굳어진 그 표정으로 고개를 돌린다.
이걸로 됐다. 이제 많은 것이 변했으니 지켜야 할 때다. 봄날이 보고 싶고, 내가 언젠가 누군가와 함께 했으면 하며, 조금이라도 유해졌으면 하고 중얼거리던 네 얼굴이 그립다.
— 사람들이 도련님을 조금 더 사랑해주면 좋을 텐데요.
— 어림도 없는 소리.
— 박수라도 받았으면!
— 해가 서쪽에서 뜨겠군.
— 아, 박수만이라도요! 제발!
그는 작게 실소한다. 네가 바라던 모든 것이 이루어졌음을 넌 알까. 답지않은 생각을 하며 돌아가면 널 화장하여 창공으로 보내주리 다짐한다. 너는 소유하는 것이 아니며 이제 네 한을 풀었기 때문이다.
그는 잔을 받든다. 이번엔...마시지 않으리. 밴타블랙의 두려움을 익히 알기에. -
537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9:37:47아하 안 마시는군요?
과연 현명한 선택일까요?! :3(나쁨)
>>535 화려하게!!!XS -
538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9:46:19그럼.. 마지막 레스 가져올게요:)!
-
539 펠리체 (px.Hbg/vGI) 2021. 11. 27. 오후 9:47:25으아.... 마지막..... ;ㅅ; ((눈물줄줄))
-
540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9:50:27일제히, 모든 학생들이 잔을 들었습니다. 교수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올 해로 사임하는 교수들과 졸업생들을 위하여! '
교장 선생님의 선창에 수군거리는 소리가 잠깐 났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미소 지었습니다.
' 백혜향 교수님이 사임하시기로 하셨단다. 내년부터는 새로운 신비한 생물 돌보기 교수님이 부임하실 거란다. '
희미하게 미소 지은 백혜향 교수가 여러분에게 목례를 하곤 고개를 돌렸습니다.
자, 다시 한 번....
' 건배!!! '
건배합시다! 그리고 잔에 들어있는 음료를- 호박주스가 굉장히 상큼하네요!
잠깐, 상큼... 하다고요?
어쩐지 맛을 본 기억이 납니다.
' 우웨에에에엑! '
' 어? 교수님!? '
곳곳에서 무지개를 뿜어내는 학생들과 교수들이 속출했습니다. 음료에 입을 대지 않은 학생들과 교수들은 일제히 머리색이 형광빛으로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기린궁 학생이었던 6학년 학생들 중 대다수가 멍한 표정이었다가 무지개토를 보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 습격이다 습겨어억!! '
그 와중에 청궁 학생들이 준비한 폭죽까지 정신없이 터집니다.
' 조, 졸업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
리 사감이 정신없이 졸업식을 마무리한다고 외치는군요.
//마지막입니다 다들 그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D
동화학원³ - The END. -
541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9:51:55아 엔딩 명!
"이 날들처럼 당신들의 앞 날이 빛나길." -
542 레오챤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9:52:20아아아악!!!!!!!!!!!!!!!!!!!!!!!!!!!!!!!!!!!!!!!!!!!!!!!!!!!!!!!!
-
543 발렌(벨)주 (J3wfq/r3vw) 2021. 11. 27. 오후 9:53:36엔딩....
엔딩이네요... -
544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9:55:58음음.. 그리고 짧은 후일담이 있습니다:)
-
545 레오챤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10:00:07" 우웨에에에에엑.. "
먼저 토를 시작한 것은 레오였다. 한 번더 무지개를 뱉어낸 레오는 폭죽이 터지기 시작하자 고개를 번쩍 들었다. 이렇게 나오시겠다 이거지. 생각해보면 작년 졸업식도 이런 비슷한 느낌이었다. 레오는 잔을 집어던졌다. 그것을 신호로 레오의 친구들도 잔을 집어던졌다. 잔이 바닥에 나뒹굴고 레오는 음료수 병을 들고 꿀꺽꿀꺽하고 들이키곤 제 친구들에게 병을 넘겼다.
" 이렇게.. 나오시겠다... "
그리곤 물병을 집어들었다. 무언가 대단한 세례라도 하듯 제 머리위에 물을 붓고 제 친구들의 머리에도 주르륵 주르르륵 하고 물을 부었다. 그리곤 쿵, 쿵. 하고 단상위로 올라가듯 테이블 위로 올라섰다.
" 들어라 주궁!!! "
제 가슴을 쾅쾅 친 레오는 주궁의 모든 학생들의 이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지팡이를 뽑고 목에 대고 '소노루스' 하고 주문을 외웠다.
" 주궁이 공격받았다! 청궁이 또! 또 우리를 노렸다! 언제까지 당하고만 살거냐, 언제까지 패배자처럼 살거야! "
여기서부턴 쌩목으로. 지팡이를 내린 레오는 들고있던 물을 마구 뿌렸다.
" 방어만으론 아무것도 못해!! 침략이 정답이다!! "
가리킨 손가락의 끝에는 청궁이 있었다. 언제나처럼, 끝은 혼돈과 파괴와 망각이지.
" 교수님들이 허락한 침략의 시간이다!! 먹고! 마시고! 파괴해라! "
씨익- 하고 미소가 지어지곤 테이블에서 내려와 맨 앞에서 뛰쳐나간것은 검은 머리의 표범 한 마리 였을까.
" 전부 쳐죽여버려!!!! "
//
수고하셨습니다!!!!!!!!!!!!!!!!!!!!!!!!!!!! -
546 펠리체 (px.Hbg/vGI) 2021. 11. 27. 오후 10:05:09모두가 잔을 들고 일어섰다. 학생도 교수도, 모두 손에 잔을 들고 서서 교장의 말을 기다린다. 그 선창이 뜻밖의 말이라 잠시 수군거리기는 했지만 이어진 설명에 곧 잠잠해졌다.
그래요. 그게 당신의 선택이라면.
혜향 교수가 사임한다는 말에 그녀는 교수들 쪽을 보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부디 힘들어하지 않길, 자유롭길.
그 뒤 무사히 다시 한번 건배를 외칠 수 있었다. 그녀는 건배를 외치기는 했으나 마시지는 않았다. 느낌상 이럴 때 마시면 꼭 무슨 일이-
"음. 거 봐. 이럴 줄 알았다니까."
하하...
아하하!
여기저기 무지개를 토하는 사람들과, 정신없이 터지는 폭죽들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형광빛 머리를 한 그녀가 소리 높여 웃었다. 적어도 지금은 시큰거리는 눈에서 눈물이 나지 않게, 곧 떠나야 한다는 서글픔이 드러나지 않게.
웃으며 모두에게 인사를.
안녕히. -
547 후일담!◆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05:45초랭이탈은 여전히 마법부 장관 자리에 앉아있으며, 그에게는 아직도 많은 폴리주스가 존재합니다. 마법부 장관의 머리를 전부 밀어버리고 사형시키라 한 그는 사형 직전에 진짜 마법부 장관을 아무도 찾지 못할 곳에 가뒀습니다.
여전히, 그의 정체를 알아챈 자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선비탈은 아즈카반에서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주인님을 모시려는 건지, 아니면 그가 또 다른 매구가 되려는 건지는 모릅니다.
양반탈은 아즈카반에서 몸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호크룩스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잠들어있습니다.
백혜향 교수는 교수직에서 내려 와, 자신이 매구의 추종자라 밝혔고 아즈카반에 수감되었습니다. 그의 최종 판결은 디멘터의 키스였고 그는 디멘터의 키스에 당하자마자, 간수의 손에서 지팡이를 빼앗아 아브라케다브라를 스스로에게 겨누고 눈을 감았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한 자의 끝입니다.
그의 마지막 말은 모두 미안해요. 였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할미탈은 제갈 가에 대해 불문에 부치고 진짜 제갈 윤을 돌보고 있습이다. 불문에 부치는 조건으로 집의 가주가 되기로 했다나요?
손탈이기도 한 제갈 가의 당주는 어디론가 자취를 감춰버렸습니다.
부네탈은 초랭이탈에게 많은 양의 갈레온을 뜯어냈습니다. 그 중 일부는 제 친구의 묘비를 세우는 데 썼습니다.
이번 졸업생들 중 기린궁에 속한 대다수의 학생은 도사가 되는 걸 택했습니다. 무기 사감은 그들에게 안녕을 빌어주고 선계로 보냈습니다.
MA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또 다른 혼돈을 키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날들은 분명 좋을 것입니다. -
548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06:17으아아아아 펠리체888888888!!!!!!
-
549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07:08레오는 레오답네요!!!
으아아앙 진짜 ... 진짜.... 왜 제가 눈물이 나죠...!?!?! 방금 전까지 아무렇지 않았는데?!888888 -
550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08:57조금 ... 조금.... 눈물 닦고... 올게요....888888 5일 간... 후일담이나 썰 풀기 가능이고... 일댈 맺으시려는 분들 맺으셔도 되고....88888 시트 내려진 내린 분들도 이건 가능합니다......!!!!8888888888
저는 금방 금방 올게요..!88 -
551 레오챤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10:09:50으으음므므믕............................. 진정좀 ㅏㅎ고오자 :3................................
-
552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11:32그리고 웹박수 답변입니다.
오셔서 인사하셔도 됩니다. -
553 레오챤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10:13:22백교수님 :3......... 백교수님.............. :3................
-
554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16:27혜향 교수의 정해진 결말인걸요.. :3 원래 생존 루트도 있었지만...
그게 모조리 폭파 되었기 때문에.. :3 무엇보다, 매구에게서 자유가 되었으나 살아있어도 되나 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네.... :3 -
555 펠리체주 (px.Hbg/vGI) 2021. 11. 27. 오후 10:18:05분명 기뻐야 할 엔딩인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
다들 마지막까지 정말 수고했고, 고생했고... 미안하고 고맙고... -
556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18:49진정.. 진정해야죠... 눈물이 차오르지만! 저는 두 번 인사를 해야 하는걸요!
진짜, 뭐라고 여러분들께 인사를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진짜 동화학원 세계관 자체는 제가 사랑하는 세계관이예요. 너무너무 사랑한 세계관이랍니다. 이번에는 꼭 엔딩 내자고(임시스레에서부터 거듭 말했듯) 처음부터 졸업식을 마지막 진행으로 잡고 시작했어요.
정말 감사하게도.. 큰 탈 없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거듭 인사하는 거지만 정말로 감사합니다!
다들 마지막까지 어울려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
557 스베타주 (4Yjlylmt9s) 2021. 11. 27. 오후 10:18:51어떻게 마지막까지 현생이 방해하네요. :(
갑자기 사라졌어서 미안해요. 급한 연락이 와서.. 다녀오느라. 음.. -
558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19:19괜찮아요 타타주!88888888 현생이 나쁜걸요!
-
559 레오챤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10:19:30으으으으ㅡ 나느 못보겠다.... 진정좀 하고 올래요 :3...
-
560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20:20다녀오세요 렝주!
의도적으로 윤이와 마노의 미래는 아예 쓰지 않았고 버니의 미래도 두루뭉실하게 썼답니다:) -
561 스베타주 (4Yjlylmt9s) 2021. 11. 27. 오후 10:24:03>>558 그래도... 미안해요.
쌓인 레스들 천천히 읽어 보고 올게요. -
562 Valentine Charlotte Undertaker (J3wfq/r3vw) 2021. 11. 27. 오후 10:24:37그는 잔을 들었다. 마시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다. 그는 혜향 교수의 사임 소식에 결국 그렇게 되는구나 생각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가 매구의 추종자이자, 더이상 추종자가 아닌 이상 그 삶을 좌지우지 하기 어려움을 알고 있다. 원하지 않았던 삶임도 알고있다. 그럼에도 동정한다면 예의가 아닐 것이다. 심심한 위로를 속으로 던진 그는 건배하며 먼저 고통받는 학생과 교수를 바라본다. 역시 그가 옳았다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본인을 바라보며 놀란듯한 시선에 손거울을 꺼내 자신을 바라본다.
"아-"
검은 머리는 맞지만 주변에 연한 형광 자주빛이 맴돌아 후광처럼 빛난다. 그는 작은 탄성을 뒤로 입가를 가리고 혼자 잘게 떨더니, 이내 소리높여 웃었다.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데!"
아직 아이의 것처럼 청명하게 소리내 활짝 웃었다. 청궁의 습격이라며 난장판을 만드는 주궁의 학생도, 비명을 지르는 기린궁의 사람도, 그는 모두 지켜보며 때묻지 않은 아이처럼 순수하게 웃었다. 한참을 웃던 그의 표정이 천천히 사그라든다. 온화한 미소로 표정을 굳힌다. 이 평화가 부디 오래 가기를 기도하듯 차분하고 온화한 눈으로 아수라장을 지켜본다. 많은 것이 변했고, 변할 이 삶을 내 숨으로 조금이나마 지탱할 수 있기를. 이윽고 그는 속삭인다.
"새로이 시작하자꾸나. 모두 새로 시작하는 거야."
어깨 위의 정인에게 속삭이며 수라장의 구석을 바라본다. 늘 그렇듯 물결치듯 새파란 머리를 양갈래로 땋은 너. 그런 넌 수수하게 미소 짓고는 손을 흔들고 사라진다. 한도 없어 이곳에 남지 않고 가버린 것인지 생각했던 네가 날 피해다녔을 줄 누가 알았을지. 잠시 쓸쓸한 눈으로 아무것도 없는 구석을 쳐다보던 그는 이내 지팡이를 든 채 앞으로 나섰다. 짧은 웃음소리를 뒤로 코트를 휘날린다.
"마지막으로 점수 거하게 깎고 가는 게 이롭겠지, …이 말썽꾸러기들아-!!" -
563 발렌(벨)주 (J3wfq/r3vw) 2021. 11. 27. 오후 10:28:12다들 그동안 감사했어요. 제게 참 소중한 곳이었어요. 이전부터 관전하던 곳이었기에 더더욱. 그런 동화학원을 뛰면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다른 NPC의 엔딩은 저렇게 되었군요. 혜향 교수님은 결국 벨이의 손에 꾸며지고 부디 편한 곳으로 가게 되었을까요. 선비의 이야기는 2기의 떡밥일까요...?🤔
이제 슬슬 이노리도 알려드려도 괜찮을 지 의문이네요. 으음. -
564 前익명의 참가자 (1scwDX2V9Q) 2021. 11. 27. 오후 10:36:45허락받아서... 왔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엔딩 축하드립니다!!!!! 🎉🎉🎉🎉🎉🎉🎉🎉🎊🎊🎊🎊🎊🎊🎊🎊🍺🍺🍺🍺🍺🍺🍻🍻🍻🍻🍻🍻🥂🥂🥂🥂🥂🥂🥂 -
565 레오챤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10:37:48레오챤.. 혜향교수님이 죽었다는걸 알았다면 어느 비오는 날 밤에 묻힌곳에 찾아가서 아무 말 없이 바라보다가 돌아오지 않을까하네용 :3.. 굉장히 복잡한 이 감정을 느끼면서.. ;3....
-
566 발렌(벨)주 (J3wfq/r3vw) 2021. 11. 27. 오후 10:38:43>>564 참여자분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부디 행복하길 바라요!
-
567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40:00그리고... 저에겐 한 통의 편지가 있습니다.
편지 마지막 답장입니다. 일단, 매 주마다 편지를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사실, 이전 기수 스레를 보면, 제가 확실하게 못 박아뒀었어요. 동화학원은 새롭게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그럼에도, 작년 말인가 올 해 초 쯤에.. 잡담스레와 못다말 스레에서 동화학원 스레를 찾는 사람이 나타났어요. 그래서 여는 걸 결심했어요. 개인적인 이유로 열기 힘든 상황이었음에도요.
그래서 저도 거의 마지막이다 하고 연 거예요. 이번에도 조기엔딩으로 끝내면(어찌보면 도망친 거죠.).. 절대 다인스레를 여는 캡틴은 하지 말아야겠다. 하고 스스로에게 약속을 하나 했었어요. 진짜 이번에도 조기엔딩으로 우야무야 끝내면 나는 캡틴 자격이 없는 참치다!!!!! 라고 스스로에게 몇 번이고 다짐했어요.
당신이 이 스레를 뛰는 동안, 자신과 타인에게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셨다면.. 저는 그것만으로도 너무 기뻐요. 저에게 모든 걸 맡기세요! 라고 하고 싶지만, 제가 내걸 수 있는 최대한의 방책은 일댈스레가 전부네요.
낯선 곳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어요. 담담하게 쓰여졌지만, 보면서 울었어요 진짜ㅋㅋㅋㅋㅋㅋ 사실 편지는 새벽에 출근하면서 읽었었는데 보면서 진짜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몰라요. 그 동안, 긴 시간 매 주 편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568 펠리체주 (px.Hbg/vGI) 2021. 11. 27. 오후 10:40:28>>564 고마워요 :) 당신도 늘 행복하길.
-
569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41:58벨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 이래야 벨이죠!!!!!
>>561 천천히 다녀오세요! 감사했어요 타타주!
>>563 그랬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답니다!
그런의미에서 이노리에 대한 것도 풀어주세요!!!!!!
>>564 감사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570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42:432기 떡밥일지는.... 그건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571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44:59아아아아무튼!!! 일상 답레 가져오셔도 되고.. .
마지막으로 저에게서 떡밥 다 탈탈탈 털으셔도 됩니더!!!! -
572 前익명의 참가자 (1scwDX2V9Q) 2021. 11. 27. 오후 10:45:21개인적으로 또 동화학원이 열린다면 그때는 무조건 맨 처음 물을 타고 참가하고 말 거에요. 스레 열기 전 투표 받을 때부터 쭉 지켜봐놓고는 시작부터 참가를 못하다니 천추의 한. 처음부터 참여했으면 정말 즐거웠을 게 너무 눈에 보이는... 캐릭터들도 스토리(이야기)도 캡틴도 너무너무 좋은 것들뿐인 스레였어요!
-
573 前익명의 참가자 (1scwDX2V9Q) 2021. 11. 27. 오후 10:45:56탈들의 떡밥이라서... 탈탈탈 털리는 건가...? (이거아님
-
574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46:45>>565 레오.....8888888
어쩔 수 없어요.... 생존 가능성이 제일 낮았는걸요(시선회피)...
혜향 교수 만큼이나 가능성이 낮은 건 할미탈이었어요(시선회피2222) -
575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48:09>>5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572 정말 감사합니다!:) 전 참가자분의 시트도 전 분명 좋아했을 겁니다! -
576 레오챤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10:49:09답레는 저가 진정좀 하고 쓸래요 :3....... 잉이이이ㅣ....
-
577 레오챤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10:49:51버니한테 뽑뽀해도돼요 :3?
-
578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50:29>>576 (토닥토닥)
>>577 네!!! -
579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52:58아 맞다 NPC들이 스레 내 적으로 크게 제재를 가하거나 제압하지 않은 것은....
MA의 소행이었습니다:) -
580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53:42그리고 발렌타인이 각시탈을 끝장내지 않았으면, 각시탈 역시 아즈카반에서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을 거예요:)!
도중작성...(파들파들) -
581 前익명의 참가자 (1scwDX2V9Q) 2021. 11. 27. 오후 10:54:07>>575 그치만... 비록 前참가자가 되고 말았지만... 마음만은 영원히 동화학원에...! (졸업하지 못하는 캐릭터)
...갑자기 왜 이럴까요. 왜 저도 슬픈 걸까요.
여... 영원히... 진짜 동화학원 영원했으면 좋겠다... 혹시 대를 이어서 스레를 운영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 -
582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55:34>>581 대.... 대를 이어서요...?!(동공지진) 다음 기수요....?!(기절!)
연다면... 그 때도 저는 투표 받을거예요:)
도술로 가면 가계도술이라는 특성을 하나 추가해서요!XD -
583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57:54아 맞다 웹박수 닫았어요:)
-
584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0:59:09>>555 미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미안금지!!!!
-
585 前익명의 참가자 (1scwDX2V9Q) 2021. 11. 27. 오후 11:01:50웹박수가 닫혔다! 어쩔 수 없이 제 정체는 비밀로...
그럼,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586 스베타주 (4Yjlylmt9s) 2021. 11. 27. 오후 11:03:28이번엔 대다수의 학생들이 도사의 길을 택했군요.
아 으으으으음.. -
587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1:06:17>>585 밍주, 경주, 딴주, 쭈주, 앗주, 룻주, 소주, 긍주, 휭주.. 중에는 계시겠죠! 처음부터 참가 안하셨다 하셨으니, 랸주는 아니실테고..!!! 잘자요!
-
588 발렌(벨)주 (J3wfq/r3vw) 2021. 11. 27. 오후 11:06:34이로하에 대한 주절주절이에요.🙄
1. 후부키 이로하는 전주 이씨에서 피를 보지 않는 방법으로 독립에 성공했어요. 한서를 구슬려 강경파를 죄 몰살하려는 일도 포기했지요. 대신 한서의 후계자직을 밀어주고 갔는데, 그 이유는 한서라면 동화학원에서 추종자의 잔인함을 보았고, 그걸 보고 어둠의 마법은 올바르지 않음을 깨달았을 테니 올바른 길을 이끌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에요.
1-1. 피를 보지 않는 방법은 식음의 전폐도 아니고, 자해행위도 아니었어요. 스낼리갭스터와 문카프를 두고 가문 정원에서 원카드를 하고 있으니까 보내줬다고 하는데..🤔
2. 이로하는 정말 졸업식때..아장아장 걸어와서 아빠!!!!! 하고 외쳤답니다. 당연히 벨은 미쳤냐는 눈으로 쳐다봤고, 이내 본모습으로 돌아와서 깔깔 웃었을 거예요. 그리고 버터 케이크를 좋아하기 때문에 용히 뒤로 돌아 "안녕, 겨울이 왔어요." 하고는 수수히 웃지 않았을까요?
3. 이로하는 크루시아투스 마법의 역마법 개발을 벨과 같이 하고있어요.
으음, 이정도..? -
589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1:06:48>>586 👀....?
-
590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1:07:56이로하도 즐겁게 살아가는군요! 내가 응원한다...!!!!
-
591 前익명의 참가자 (1scwDX2V9Q) 2021. 11. 27. 오후 11:11:20이로하는 캐릭터 설정이든 독백이든 엄-청 멋있어서 엄청 좋아했었죠- 앞으로 행복해야 해-! (동물농장 아님!👀👀)
>>587 👀👀 -
592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1:12:18>>591 (당당)(?)
-
593 발렌(벨)주 (J3wfq/r3vw) 2021. 11. 27. 오후 11:14:28>>591 ..혹시... 소주신가요...?((붙잡아요..!))
로하는 즐겁게 살아가고 있어요.😊 만약 교수루트를 탄다면 신비한 동물 돌보기 담당이 되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님이랑 신비한 동물 돌보기 교수님이 마주치면 서로 기싸움 하다 머리채 잡는단 소문도 파다해질 것 같고요.🙄
벨: 놔라.
잉: 너부터 놓으세요 머리털 다 밀어버리기 전에.
벨: 셋 세면 놓는거다. 하나 둘 ㅅ 야 잡아당기지 말라고!!!! -
594 前익명의 참가자 (1scwDX2V9Q) 2021. 11. 27. 오후 11:15:12>>592 훗... 죄송하지만 당신이 이 스레와 참가자들을 정말정말 아끼고 신경써주는 성의 넘치는 캡틴이란 건 이미 알고 있었어! 내 이름이 저 목록 안에 있다 한들 절대 신경쓰지도 않고 기분 좋아서 춤추고 싶어지지도 않는단 말씀-! ((
-
595 발렌(벨)주 (J3wfq/r3vw) 2021. 11. 27. 오후 11:16:56독백..설정..부끄럽네요! 과찬이에요..😊 확실히 잉이 때는 제가 1만자의 기적을 행한 적도 있으니..그때의 기력이 지금의 제게도 있었다면 참 좋을 텐데..🙄
당신 누구야! 누구야!((이러면 안 돼요)) -
596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1:17:41>>594 누구인지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혀주세요!XD
저는 진짜 참가자분들을 정말로 사랑하는걸요:3 -
597 前익명의 참가자 (1scwDX2V9Q) 2021. 11. 27. 오후 11:18:34>>593 답은... No! No! No!
하지만 다시 봤으면 좋겠네요~
신비한 동물 돌보기! 진짜 잘 어울리네요! 아직도 치고받고 하는 거신가... -
598 스베타주 (4Yjlylmt9s) 2021. 11. 27. 오후 11:25:32>>588 겨울이 왔다니
정말... :)
>>589 그냥, 조금이나마 그 수가 줄어들었다니 기쁘지만
아직까진 해방되려면 멀었다는 걸 생각하면 조금 슬퍼서요.
>>597 소주가 아니라면. 으으음, 🤔🤔🤔🤔 -
599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1:26:42전 사실 보자마자 랸주인가? 했어요.. ;3
-
600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1:27:49>>598 흑흑....! 무기 같은 경우는... 뭐랄까, 끝나지 않는 유배를 당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은 달관 중이랍니다:P
-
601 前익명의 참가자 (1scwDX2V9Q) 2021. 11. 27. 오후 11:29:04>>599 아닙니다!
그치만 비밀이라고 말했는데 이제 와서 밝히긴 부끄럽잖아요- 제가 긍주라는 사실(볼드, 네모칸, 형광펜, 별표)은 가슴에 묻어주세요- -
602 발렌(벨)주 (J3wfq/r3vw) 2021. 11. 27. 오후 11:29:53랸주이신가요?!!! ((벌떡 일어나요!))
>>598 겨울이 왔고 친한 친구를 하나 다시 만나게 되었을지도 모른답니다.😊 "버터 케이크, 좋아해요?" 하면서요. -
603 발렌(벨)주 (J3wfq/r3vw) 2021. 11. 27. 오후 11:30:29긍주라고요?!!! 긍주!! 긍주!! ((꼬옥 안아요!!)) 그동안 잘 지내셨을까요??🥰
-
604 레오챤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11:30:51긍주 어섭셔!!!!!!!!!!!!!!!!!!!!!!!!!!!!!!!!!!!!!!!!!!!!!
-
605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1:31:25긍주 어서와요!!
그래서 긍이의 관캐는 누구였나요?!(오자마자 괴롭히는 나쁜 캡틴(긍주: 캡 나가요
타타 관캐는 누구였나요?!(타타주: 이이이이이.. .나가요 캡틴 -
606 펠리체주 (px.Hbg/vGI) 2021. 11. 27. 오후 11:32:55뭐라 할 말을 못 찾아서 그냥 새로고침만 하고 있었는데, 반가운 이름이 보이네. 긍주 어서와~~ 오랜만이야.
-
607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1:34:15첼주 어서와요!!
-
608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1:35:25암튼 몇 번 밝혔듯 일댈 원하시는 분들은 일댈 스레 파셔도 좋습니다!!!!
세워지면 관전 갈 거고 제가 찔리면 저는 참여할 거여요! 히히히.... 히히히히히ㅣ히힣힣!!!!!!! -
609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1:36:55저는 햄노예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햄쥐님..... 해동지 자르고 올게요!
-
610 렝주 (Pz73BnoxfQ) 2021. 11. 27. 오후 11:37:53음므믐므믐ㅁㅁ 캡푸틴! 이후 버니의 행보는 어떻게 되나요!
-
611 非익명의 참가자 (1scwDX2V9Q) 2021. 11. 27. 오후 11:39:00어-썸! >>603-606분들께 긍주가 환영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하네요. 흠, 흠.
관캐라니, 있었을 리가! 그렇게 오래 있지도 못했는걸요! (눈물만 좔좔좔 흘리는) 다만 긍주가 건 사감님을 좋아했다는 소문이 돌더군요. 사실인지 아닌진 몰라도. 흠, 흠. -
612 스베타주 (4Yjlylmt9s) 2021. 11. 27. 오후 11:50:12>>600 이이이이.. 😬
그래도 선계에서 기다린다면, 언젠가는 만날 수 있을까요?
>>601 :O
인사가 늦었어요. 어서 와요. 긍주
>>602 그리고 기대하던 버터 케이크! 햇빛의 온기가 점점 느껴지지 않을 때부터 기다렸을 거예요.
그 말을 듣고선, 타타는 웃음 띤 얼굴로 크게 고개를 끄덕일 거랍니다.
>>605 누구일 거라 생각하나요? :D -
613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1:50:46>>611 변함없이 건이로군요!!!>:D
>>610 아마 레오가 원한다면 함께 있을 것이고 아니라면... 혼자 있겠죠?:3 -
614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1:56:53>>612 어... 짐작하기로는....
무기요...?(자신없음) -
615 非익명의 참가자 (ZXQn4hX0IQ) 2021. 11. 27. 오후 11:57:32>>612 스베타주도 좋은 저녁-!
>>613 하은이는 청궁생이니까요. -
616 ◆ws8gZSkBlA (B4HJji5nKU) 2021. 11. 27. 오후 11:58:11지금에서야 말하는거지만... 긍주가 다시 시트 복귀 신청하셔도 전 받았을 거예요:)
-
617 非익명의 참가자 (PlF44HpDvY) 2021. 11. 28. 오전 12:04:14그럴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상판 쭉 못 돌아오다가 최근에 와서 스레를 관전해보니 '오늘 내일 진행하면 끝'이라는 거에요...
눈물이 났죠...
>>591은 다시 보면 조금 과장이네요. 그야 동시대에 있었던 시트가 아닌걸...! 이로하 < 자연스럽게 읽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알고 있던 후부키는 이노리... 였...?? 이름이...? -
618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전 12:06:42으이이... 뭔가 말은 하고 싶은데 생각이 정리가 안된다....!
위에 후일담에는 일부러 안 적었다고 했는데 그래도 궁금하니까~~ 캡틴~~ 윤이는 졸업 후에 어떻게 됐어? -
619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전 12:11:23>>617 (뽀다다다담)
>>618 첼이네 집으로 갔을 거예요:3 제갈가 당주를 처분하라고 초랭이에게 지시하고 유산과 재산 등등을 할미탈에게 상속시켰답니다:) 할미탈은 그 재산을 나눠주고 진짜 제갈 윤의 상태 회복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3 -
620 레오 - 버니 (ccKPlKF0X6) 2021. 11. 28. 오전 12:23:42" 푸후.. 데려가.. 나도 데려가.. "
처음 마셔보는 술은 생각보다 강하게 다가왔다. 레오는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는지 느리게 숨을 쉬었고 움직임이 점점 잩아들었다. 그리곤 가만히 자기도 데려가라던가, 자기랑 같이 가자던가 따위의 말을 중얼거렸다. 이 정도도 못해줄까, 라는 그 말이 왜 그리도 편했을까. 레오는 이히히, 하고 기분좋게 웃으면서 얼굴을 부볐다.
" .... "
천천히 눈을 뜨고 몸을 돌리고 고개를 돌렸다. 레오는 가만히 눈을 뜨고 바라보다가 천천히 일어섰다. 연민이나 동정따위의 것들은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다. 누구도 자신을 연민이나 동정심의 눈빛으로 보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더욱 신선하고 거기에 더욱 매달리게 되었는지도 모르지. 천천히 몸을 일으킨 레오는 자세를 바꿔 버니의 허벅지 위에 앉아 가만히 마주보았고, 손을 뻗어 목에 두르고 풀린눈으로 바라보다가 어깨에 머리를 묻고 기댔다.
" 응.. 나랑 같이 있으려고. 계속계속 같이 있어주려고. "
레오는 '좋아' 하고 말하곤 다시 이히히, 하고 웃었다. 목덜미에 머리를 묻은 레오는 그대로 잠시간 부비적 거리다가 다시 얼굴을떼고 또 멍하니 바라보다 이히히, 하고 웃었다. 감정의 기복이 잦아지는 순간이었다. 술기운을 빌려볼까. 레오는 손을 뻗어 입술을 만지작 거리다가 놀리듯이 가볍에 입술을 맞추곤 또 이히히히, 하고 웃어버릴 뿐이었다.
" 나도 데려가... 무서운건 싫으니까... "
그리곤 다시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천천히 숨소리를 늦춰갔다. 밤이 깊었다. 술기운에 져서, 레오는 그렇게 잠들었다. -
621 레오챤 (ccKPlKF0X6) 2021. 11. 28. 오전 12:24:04막~~레!!
후일담이나 기타등등은... 저도 이것저것 정리를 좀 한 다음에! -
622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전 12:26:29레오 귀여워요! 일상 고생했어요!!
-
623 非익명의 참가자 (PlF44HpDvY) 2021. 11. 28. 오전 12:29:58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역시 탈들은 누가 누군지 익히기 헷갈리는 거 같아요... 눈앞이 팽팽. -
624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전 12:30:18>>612 이 답변을 빠뜨렸네요!
네! 아마도요! -
625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전 12:31:12ㅋㅋㅋㅋㅋ 탈들이 워낙 많으니까요😅
역시 초기설정대로 칠죄종으로 갈 걸 그랬나.. 싶어지기도,하고요:3 -
626 非익명의 참가자 (PlF44HpDvY) 2021. 11. 28. 오전 12:32:36'탈'이라서 더 특색있는 것 같은걸요...
-
627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전 12:36:39>>626 그렇지요- 약간 2기 때부터 이런 상징적인 특색을 넣는 것 같아요.
2기 때는 히브리어였고 지금 기수는 탈인 것처럼요:3 -
628 스베타주 (oxawlb3C3w) 2021. 11. 28. 오전 12:36:54>>616 정답이랍니다. 첫 만남에서 꽂힌 뭔가 있었어요.
그렇지만 캡틴에게는 이미 이어진 분들이 많았고, 무기에게는 린이 있어서. :p
애제자 같은 관계를 바랐답니다.
다음으로 눈이 가는 캐릭터는 로하였어요. -
629 발렌(벨)주 (/YN3aFsGBg) 2021. 11. 28. 오전 12:37:53((따끈한 보리차를 마시다 눈이 댕그래져요))
네..? -
630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전 12:39:00>>619 첼이 이 부러운 것.... ㅋㅋㅋ
졸업식 마치고 첼이도 짐 다 정리해서 윤이 손 꼭 잡고 집에 갔겠네. 미리 편지를 보내두었으니 필립과 클로에가 둘을 마중 나와있었을거고, 첼이랑 윤이가 도착하면 반갑게 맞아줬을거야. 집 안에선 기다리던 남매들이 시끌벅적하게 반겨주고, 그 날은 밤늦게까지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다가, 첼이의 졸리단 말에 자러가고... 아직 둘의 방은 준비되지 않았을테니 원래 첼이 방에서 새삼 편하게 잠들었으려나.
윤이는 계속 제갈 윤으로 있었을까 아님 새 신분을 원했을까? -
631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전 12:40:49:D...(뽀다다담)
그러고보니 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좀 풀자면.. 신수들은 모두 무기와 같은 부모(MA)를 둔 형제남매입니다.
그리고 신수들을 만들 때 MA는 자신 안의 개념들을 쪼개고 나눠서 만들었답니다.
창제신인 MA와 NE의 관계를 얘기해보자면....
MA(->NE): 당장 죽여도 시원치 않을 존재.
NE(->MA): 모든 걸 먹어치우고 싶을만큼 사랑스럽고 벅차오르는 존재. 참 맛있을 것 같은 자신의 먹이.
:D -
632 이름 없음 (1pODhwxDno) 2021. 11. 28. 오전 12:43:03똑똑
엔딩 축하해
일개 관전러가 질문 하나만 해도 좋을까 -
633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전 12:43:07벨주 어서와요!!
>>630 그것은 첼이가 원하는대로! 새신분으로 살길 원한다면 그 신분을 만들 것이고 진짜 제갈윤과 할미탈에게 재산을 상속시켰을 것이고 제갈 윤으로 산다면 할미탈에게만 재산을 상속시켰을 거예요!
머릿속에 풍경이 곧잘 그려지네요! 첼이가 남매들에게 윤이를 누구라고 소개할지도 궁금해지고! -
634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전 12:44:03>>632 감사합니다 그리고 질문은 언제든지요!
-
635 이름 없음 (1pODhwxDno) 2021. 11. 28. 오전 12:46:08이미 밝혀졌는데 놓친 것일 수도 있어
무안함과 미안함을 무릅쓰지만
창제신 이름을 MA와 NE로 지은
까닭,유래가 있다면
알려줄 수 있어? -
636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전 12:48:14>>635 몇 번 밝혔었지만 다시 한 번 밝히자면... 큰 의미는 없어요- 두 존재 다 본명이 정말 길거든요(제 인코가 MA의 본명)
유래라고 붙이자면 참치의 이름칸이 나메 NAME잖아요? 그걸 아나그램으로 적고 나눴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을까요?:3 -
637 이름 없음 (1pODhwxDno) 2021. 11. 28. 오전 12:50:41호오호오
고마워
본명이 궁금하다
알고 싶다
하는 건 무리겠지? -
638 非익명의 참가자 (PlF44HpDvY) 2021. 11. 28. 오전 12:50:42나메였군요...! 본명이 대체 얼마나 길길래...
인코라면 물어볼 순 없겠지만요. -
639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전 12:53:11>>637 아무래도 제 인코이다보니까 알려드릴 순 없고...
NE의 본명은 MA의 본명을 거꾸로 읽은 거랍니다.
예를 들어서 이름이 말머리 라면 리머말 식으로요! -
640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전 12:53:39>>638 엄청 길어요!:3
-
641 이름 없음 (1pODhwxDno) 2021. 11. 28. 오전 12:57:07호오
고마워
만약 2기 연다면 기대해
일개 관전러는 다시 관전할게 -
642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전 12:58:49>>641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관전자분! 참가자로 오시면 제가 애칭 지어드립...(끌려감)
그러고보니.. 이번 기수는 저에게 좀 많이 특별하네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열었던 스레이기도 하고... 한 분 한 분 애칭 지어드린 것도 처음이고....
뻬쟝도 잘 계실까요...88 -
643 은(긍)주◆ZuMlwEJdhg (PlF44HpDvY) 2021. 11. 28. 오전 12:59:458ㅁ8
-
644 레오챤 (ccKPlKF0X6) 2021. 11. 28. 오전 12:59:51외쳐본다 링루렝루 :3!!!!!!!!!!!!!!!!!!!
-
645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전 1:02:21잘 지내고 계신가요 다들....!!!!!!
전 잘 지내고 있어요!!!!!!!!
슬슬 자야 하는데 잠이 안 와요.. 진짜 자야 내일... 또 교육도 하고 하는데... 5일 간 열어두니까.. 다들 야기 많이들 나누시고....!!!! -
646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전 1:03:37그리고 벨주 답레...... >>353에 잇아요....!(아련)
-
647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전 1:04:25>>633 그렇다면 얼마간 고민하다가 새 신분으로 바꾸자고 권했겠네. 이름은 본명인 레이먼드를 써서 해달라고. 새 신분을 얻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면 첼이네 집안에서 기꺼이 도와줬을거야. 첫째가 데릴사위로 들어간 집안에 서류상 양자로 만든다던가 하는 식으로.
윤이의 존재는 편지로 미리 알렸었으니까 첼이가 따로 소개할 것도 없이 남매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이것저것 엄청 질문할 걸 ㅋㅋㅋ 그러다 돌아가면서 한마디씩 하겠지. 첫째는 아직도 윤이의 존재가 못마땅해서 왜 왔냐고 투덜대고, 둘째는 위아래로 스캔 딱 한 다음에 니들 할거 없으면 내 작업실 와서 인간 마네킹이나 하라고 하고, 셋째는 의미심장하게 웃으면서 흐음~ 니가 그 건방진 빨간머리구나~ 하고 놀림 반 장난 반 하고, 넷째는 멀리서 퀭한 눈으로 빤히 보고만 있고... 윤이가 남매들한테 시달릴 동안 첼이는 부모님한테 앵겨서 어리광 피우느라 정신없고. 우당탕탕 스피델리 집안! 일까나 ㅋㅋㅋ -
648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전 1:06:14>>6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우당탕탕이네요 정말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이는 이름 고민하다가 끄덕일 것 같습니다-:D
그럼 정말로 가볼게요! -
649 레오챤 (ccKPlKF0X6) 2021. 11. 28. 오전 1:06:29내일 만나요 :3!!!
-
650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전 1:12:16캡틴이 웃으니 가족 설정들 짰던거에 보람이 느껴져서 기쁜 걸 ;) 푹 쉬구 잘 자 캡틴! 굿나잇~~
-
651 스베타주 (oxawlb3C3w) 2021. 11. 28. 오전 1:30:20>>629 :D?
-
652 스베타주 (oxawlb3C3w) 2021. 11. 28. 오전 1:32:16푹 주무실 수 있길 기도할게요. 잘 자요 캡틴.
-
653 발렌타인 - 마노 (/YN3aFsGBg) 2021. 11. 28. 오전 2:05:35당신이 희미하게 미소 짓자 심장이 요동친다. 웃음이 만개한다면 어찌 될지 두려우면서도 한편 그 모습을 바라게 된다. 당신이 그에게 웃는 것이 잘 어울린다 했지만 과연 당신만할지 하는 생각을 입밖으로 꺼내지 못했다. 당연한 사실일 뿐더러 작은 설렘을 혼자 끌어안고 두고두고 꺼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당신의 손등을 조심스럽게 토닥인다. 당신이 건장한 사내임에도 앙상한 손에 혹여 닿아 멍이라도 들까 싶다. 그만큼 당신을 아끼고 사랑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천천히 알게 될 게야. 중과 할미가 이야기 해준 것도, 내가 이야기 한 것도, 나는 모르지만 네가 알고 있는 것도."
맞잡는 손길에 온기가 느껴졌다. 한 때 몸서리 치도록 싫어하던 것이 이제는 없으면 안 될 것이 되었다. 당신의 온기가 없으면 밤을 지새우게 된다. 각시를 처단하기 이전 새근거리며 자는 숨소리를 한참이고 들어야 잠들 수 있었고, 이제 천천히 극복해가며 당신의 온기를 가만히 느껴 눈을 감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없는 삶은 이제 꿈도 꿀 수 없게 되었다. 어쩌다 이렇게 말려버렸나 하는 생각도 있지만 나쁜 것이 아니니 깊게 고민할 필요도 없다.
그는 잠시 당신을 물끄러미 쳐다본다. 당신의 단어에서 그간 어떤 사람으로 살았는지 그 편린이 작게 보인다. 그는 당신을 물건처럼 처분할 사람이 아니기에 안타까움을 속으로 삼켜 드러내지 않는다. 대신 그가 입술을 달싹였다.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신뢰를 잃어 방황할뻔 했던 그날도, 그 이후의 지금도. 당신은 한결같이 그의 곁에 있다. 세상이 달라지고 격동한다 하여도 당신은 평생 곁에 있을 것이다. 그는 눈을 내리감는다. 칼 교수의 말이 귓전을 맴돈다. 맹수를 길들였다 하였음을 기억한다. 길들여졌다 한들 인간으로 같이 살아갈 것이다. 그는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아마 그가 맹세할 적 끼워주었던 가주의 반지가 있을 그 손등에 이마를 댔을 것이다. 그의 이마는 체온이 낮기에 서늘하다. 당신의 온기가 서늘한 피부에 흘러오는 것을 느끼며 그는 눈을 내리감았다.
"나의 신아, 한 순간도 스러져선 안 될 고귀한 생명아, 시체 쫓는 까마귀가 절애하는 자야. 네 떠나지 않는다 맹세하였으니 나도 맹세하마. 너를 떠나지 않을테니, 너를 연모한다. 사랑하며 더없이 아낀단다."
그리고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듯 하며 눈을 휜다. "하여 너에 대해 좀 알고 싶어지니 이 어찌할까?" 하고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양 아이처럼 순수히 웃을 뿐이다. -
654 스베타주 (oxawlb3C3w) 2021. 11. 28. 오전 2:45:58
잠이 안 오는 밤이네요. -
655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전 2:55:23((타타주 꼬옥))((자장자장))
-
656 스베타주 (oxawlb3C3w) 2021. 11. 28. 오전 3:05:19
-
657 이름 없음 (g91MzvLPK2) 2021. 11. 28. 오전 3:08:29>>656 어흑 귀여워 (사망) ㅋㅋㅋㅋ 타타주 진짜 이런 짤들 어디서 찾아서 올리는거야 ㅋㅋ 은근 짤능력자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
658 스베타주 (oxawlb3C3w) 2021. 11. 28. 오전 3:21:46앗, 죽어버리면 제가 자장자장을 못 받아요. (AED를 꺼내요)
짤은 모아둔 것도 있지만, 때마다 키워드로 검색해 찾는답니다. :p
음. 이렇게 새벽에 대화하는 것도 오랜만이네요. -
659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전 3:32:32자장자장을 받기 위해 제세동기를 쓰는거야? ㅋㅋㅋㅋㅋㅋ 모아둔거나 그때마다 찾아서 올리는거나 나름 능력인걸. 난 찾다가 포기한 적이 더 많다보니 ㅋㅋ
그러게 오랜만이네. 이것도 며칠 뒤면 못 하겠지... 그럼 이제 내 새벽 외로움은 누가 달래주나아 ㅎㅎ -
660 스베타주 (oxawlb3C3w) 2021. 11. 28. 오전 4:06:23응. 그러니 죽으면 안 돼요?
덜 바쁜 시기엔 새벽에도 오래 있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현생이 바쁘니..
며칠 뒤면 못하겠지만. 그래도 아쉽지 않게 최대한 오래 같이 있어드릴테니까.
너무 슬퍼하지 말아요. -
661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전 4:15:21타타주의 상냥함에 힐링되버렷... 성불한다아아....
얼마를 더 같이 있은들 아쉽지 않는 때란게 있을까. 괜찮아. 헤어질 때는 꼭 웃으면서 헤어지도록 해볼테니까. -
662 스베타주 (dg5.8GPl.A) 2021. 11. 28. 오전 9:13:16>>661 못내 아쉬운 날이면 못다 한 말 스레도 있으니까요.
갱신해요. 주말 아침 출근은 춥고 고달프네요. :( -
663 ◆ws8gZSkBlA (i5HH3sxLHw) 2021. 11. 28. 오전 9:22:10다들...888888
갱신할게요 아까 방 창문 여는데 입김이.....!!!! -
664 스베타주 (RbDYH7gQ8c) 2021. 11. 28. 오전 9:30:17>>663 🙃?
아침에 영하권이더라고요. 날이 추워요. 정말. -
665 ◆ws8gZSkBlA (i5HH3sxLHw) 2021. 11. 28. 오전 9:42:47맞아요! 정말 날이 추워요!!:3
몬가.. 몬가 기분 묘하네요... 스레는 있는데 진행이 없어요.... :3
시즌2는 아마.... 빨라야 여름이지 않을까 싶어요! 왜인지 모를.. 퇴사 못할 불안감이 엄습해오거든요,지금
..... -
666 스베타주 (RbDYH7gQ8c) 2021. 11. 28. 오전 10:14:37주말에는 늘 진행이 있었으니까요.
이러다 시간 되면 진행 한다고 버릇 처럼 준비하는 건 아니겠죠?
그리고 시즌2는 빨라야 여름이군요. oO. 기다릴 수 있으련지. 음. 그것보다 퇴사 못할 불안이라니 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
667 ◆ws8gZSkBlA (i5HH3sxLHw) 2021. 11. 28. 오전 10:16:50몬가.. 몬가... 감이라서 정확하게 무엇이디! 말하기는 어려워요....!(푸쉬이이익)
준비할지도 몰라요ㅋㅋㅋㅋㅋ 아무생각없이 체크받아요! 했다가 아! 하고 알아챌지도 모르고... 이번 스레 세웠을 때처럼 일정 확 땡겨서 봄이나 겨울에 열지도요!
투표 열어서 받고 준비이것저것하면 진짜 빠르게 열지도 몰라요!ㅋㅋㅋㅋㅋㅋㅋ -
668 ◆ws8gZSkBlA (64d8XJV1Vk) 2021. 11. 28. 오전 10:52:03저는 일하고 올게요:)
-
669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후 12:31:31갱신해~~
-
670 ◆ws8gZSkBlA (WUBkJNKlBw) 2021. 11. 28. 오후 12:57:41잠깐 갱신해요;3
-
671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후 1:00:46
-
672 ◆ws8gZSkBlA (WUBkJNKlBw) 2021. 11. 28. 오후 1:07:07앜ㅋㅋㅋㅋㅋ 귀여워요! 볼 콕콕 하고 싶네요! 첼주 금손!!!
-
673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후 1:09:26첼 : (씨익씨익)(너랑 말 안해 모드)
금손은 내가 아니라 픽크루 만든 분이지 ㅋㅋ!! 캡틴 안녕! 쫀오후~~ -
674 발렌(뺩)주 (/YN3aFsGBg) 2021. 11. 28. 오후 1:11:10뺩..
-
675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후 1:11:52((꼬옥)) 벨주 어서와~~
-
676 발렌(뺩)주 (/YN3aFsGBg) 2021. 11. 28. 오후 1:13:06((꼬오옥 안아요)) 반가워요! 점심은 드셨을까요?😊
-
677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후 1:18:27((부빗)) 깬지 얼마 안되서 점심은 아직이지롱~~ 벨주는? 컨디션은 좀 괜찮구?
-
678 발렌(뺩)주 (/YN3aFsGBg) 2021. 11. 28. 오후 1:22:19저는 간단하게 밖에 갔다오는 겸 먹고 왔어요.😊 따끈따끈 우동을 먹었답니다...맛있었어요..🤤
컨디션은 괜찮아요. 첼주도 건강 관리 잘 하시는 거예요! 이때 감기에 걸리면 정말 힘들 시기니까요..((뽀다담)) -
679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후 1:26:59우동... 아 나도 우동 먹고싶다... 따끈한 국물...! 하지만 귀찮다 히히히..
나...나름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말라구~~ 감기보다 나이가 무서워서 영양제 이것저것 먹고있고ㅋㅋㅋㅋㅋ -
680 ◆ws8gZSkBlA (WUBkJNKlBw) 2021. 11. 28. 오후 1:28:06벨주 어서오세요!(뽀다다담)
시간 나는대로 막레 가져올게요! -
681 스베타주 (.M7hW1vZ6A) 2021. 11. 28. 오후 2:11:59퇴근까지 세 시간...
-
682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후 2:19:27>>681 ((꼬오옥!)) 화이팅 타타주!
-
683 렝주 (ccKPlKF0X6) 2021. 11. 28. 오후 4:44:53링루렝루 :3!!!
-
684 ◆ws8gZSkBlA (WUBkJNKlBw) 2021. 11. 28. 오후 5:17:48잠깐 갱신!!
퇴근 원해요!!!! -
685 렝주 (ccKPlKF0X6) 2021. 11. 28. 오후 6:03:56주말인데 :3.....?
-
686 ◆ws8gZSkBlA (WUBkJNKlBw) 2021. 11. 28. 오후 6:05:42저 주말.... 아팠을 때 말곤 늘 출근이었는걸요... :3 공휴일에도 출근... :3
-
687 ◆ws8gZSkBlA (WUBkJNKlBw) 2021. 11. 28. 오후 6:05:56렝주 어서와요!
-
688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후 7:19:38앗 체크해야지 하고 헐레벌떡 왔다가 아 맞다 이제 없지...해버렸다...ㅋㅋㅋㅋㅋ
-
689 ◆ws8gZSkBlA (WUBkJNKlBw) 2021. 11. 28. 오후 7:47:35드디어 퇴근길!!
>>688 ㅋㅋㅋㅋㅋ저도 체크받는다고 쓸 뻔 했어요 괜찮아요...!! -
690 非익명의 참가자 (PlF44HpDvY) 2021. 11. 28. 오후 7:51:18예상을 저버리지 않는 여러분...
좋은 주말 보내셨나요? 쉬진 못하셨을지라도... -
691 ◆ws8gZSkBlA (WUBkJNKlBw) 2021. 11. 28. 오후 7:58:15긍주 어서오세요!!
잘은 보냈답니다 내일은 모처럼 쉬는 날이기도 하고....
오신 두 분을 위한 특별찬스!
궁금한 거 무엇이든 대답해드려요! -
692 非익명의 참가자 (PlF44HpDvY) 2021. 11. 28. 오후 7:59:24무엇을 모르는지를 모르는걸요!!! 창세신님들 이름을 물어볼 수도 없고!!
오늘 밥 제대로 드셨습니까! -
693 ◆ws8gZSkBlA (WUBkJNKlBw) 2021. 11. 28. 오후 8:04:20NPC나 설정이나.. 이거 뭐여요? 하는 것들 다 좋아요;)
저는 점심 맛있게 먹었어요-;D 저녁은... (시선회피) -
694 발렌(뺩)주 (/YN3aFsGBg) 2021. 11. 28. 오후 8:06:47:3..매구가 세로동공만 모아둔 이유가 궁금해요..
-
695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후 8:08:01궁금한거... 윤이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을 때의 진행 루트라던가?
-
696 ◆ws8gZSkBlA (WUBkJNKlBw) 2021. 11. 28. 오후 8:14:35벨주 첼주 어서오세요!!
>>694 흔히 여우요괴! 하면 떠올리는 게 여우 귀 세로동공 이런 거라.. 탈들에게 여우귀를 달아줄 수는 없어서 세로동공으로 결정했답니다!!
원래 세로동공 설정은 부네탈(=버니)에게만 해당되는 설정이었는데 모두 나눠가졌죠!
>>695 이매탈 레이드 때 이매탈이 내 주인이시여... 하며 윤이의 발밑에 무릎 꿇고 윤이가 그 길로 다른 탈들을 시켜서 광역저주를 날릴 예정이었습니다!:P 그리고 쟀게 놀자면서 저주만 계속 날렸을 거예요. 시트캐들 중에 친매구사상이거나 자신의 표식을 단 캐릭터는 의도적으로 공격 안할 것이고.... 그리고 어쩌면 당연하게도 혜향교수와 할미탈의 사망을 염두해두고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모든 루트에 할미와 중의 사망 전개는 들어 있었어요. 탈들 중에서 가장 무고한 이가 그 둘이니까요.
-
697 발렌(뺩)주 (/YN3aFsGBg) 2021. 11. 28. 오후 8:18:53여우요괴를 상징하기 때문이었군요..🤔 두근두근한 설정이에요..😊
혜향교수와 할미탈의 사망..😳 첼이야, 나이스여요!🥰
그렇지만 결국 혜향교수님은...🥺 -
698 ◆ws8gZSkBlA (WUBkJNKlBw) 2021. 11. 28. 오후 8:20:39앞서 말했듯이 혜향 교수는 그 누구에게도 진실을 털어놓지 못했는걸요:3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교장선생님의 명으로 탈이 되었음에도.... 누군가라도 그를 공감해주거나 편을 들었다면 사망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P -
699 ◆ws8gZSkBlA (WUBkJNKlBw) 2021. 11. 28. 오후 8:22:07아 맞다 벨주 마노에게 마노석 보여주면 반응 보엿을 예정이었어요:3
눈물 뚝뚝 흘리며 소리 안내고 울면서 안긴다던가...(?)(나쁨) -
700 非익명의 참가자 (PlF44HpDvY) 2021. 11. 28. 오후 8:23:208ㅁ8.....
-
701 ◆ws8gZSkBlA (WUBkJNKlBw) 2021. 11. 28. 오후 8:26:32우, 울지 말아요 뚝...!!! 이제 탈들의 습격은 아마도 없는걸요!!@
-
702 발렌(뺩)주 (/YN3aFsGBg) 2021. 11. 28. 오후 8:31:02>>699 어...((이번 일상에서 쓰려고 했던걸 조용히 숨겨요))
-
703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8:33:49>>7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픔)))
-
704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후 8:47:50혼파망 레이드가 그런거였구나 ㅋㅋㅋㅋㅋ 잘 잡았다 과거의 나야... ㅋㅋ
좀더 여유가 있었다면 혜향 교수 쪽도 접촉을 해봤을텐데. 아쉽네. -
705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9:01:52할미탈은 일상 보단 레이드에서 협상이 더 쉬워요:3 벨이와 협상이 긍정적으로 이뤄진 이유 중 하나가 윤이 그 자리에 없었기 때문이랍니다:3
혜향 교수도.... 그렇지요... :3 -
706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9:04:46Q. 윤이 정말로 도술을 얻으려고 이렇게 습격을 지시했나요?
A. 네. 그리고 가장 많은 머글과 혼혈 학생들을 가르치는 동화학원은 그가 만들 마법사 사회에는 필요 없는 장소였기 때문이죠.
Q. 왜 6년이나 있었나요?
A. 선별 작업과 도술을 위해서랍니다. 이용하다 버리기 좋은 패를 선별하기 위함과 [선비탈]을 찾기 위해서였죠:) -
707 발렌(뺩)주 (/YN3aFsGBg) 2021. 11. 28. 오후 9:08:03윤이는 존버의 달인이군요!((아니에요))
-
708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9:10:12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아니다 이것아)
-
709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9:11:20참고로 윤이가 레이드 보스로 나왔으면...
탈을 쓴 어떤 여성으로 변했을 거예요:)
본 정체는 아니고 그가 죽인 어떤 마녀랍니다... -
710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후 9:12:20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버의 달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부른데 웃어서 배아파....
동화학원만큼 MNPC들이 매력적이고 좋았던 어장은 이제 다시 못 만날거 같아.. -
711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9:15:50아 맞다. 칼교수가 알게모르게 모든 걸 알고 있던 건.....
그는 매구와 함께 MA에게 영향을 받았었답니다. 그 영향으로 불안정하게 미래를 읽게 되었죠. 어떤 의미에서 그도 '리'에 부합하는 인물이었습니다.
수업 이벤트 때 마법의 역사를 선택한 캐릭터가 있었다면, 중요한 떡밥들을 매 수업마다 알렸을 거예요. 매구가 전쟁을 일으킨 이유라던가... MA가 왜 뒤집혔나.. 같은 :3 -
712 발렌(뺩)주 (/YN3aFsGBg) 2021. 11. 28. 오후 9:19:25((노빠꾸 어마방을 후회해요..))
-
713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9:20:38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것... MA와 NE모두 완전한 시트캐들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MA의 경우엔 그저 재미있기 때문에 건드는 것 뿐이고 NE는 인간에게 호의적일 뿐, 본질은 MA보다 뒤틀렸거든요:3
참고로 펠리체가 할로윈 이벤트 때 마시멜로 먹고서 본 눈동자 주인은 MA입니다:)
>>710 매력적으로 봐줘서 고마워요:) 첼이도 매력적이었어요! -
714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9:21:24>>7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사실 매 수업 라인업으로 추가하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XD!
-
715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후 9:24:26역사는...내가 싫었다...미안하다.....
아 그 눈. 둘 중 어느쪽일까 궁금했는데 역시 재앙이였구나. 한번 콕 찔러줄걸 ㅋㅋㅋㅋㅋ -
716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9:25:29잠깐 화장 지우고 올게요!
>>715 ((빵터짐)) -
717 렝주 (ccKPlKF0X6) 2021. 11. 28. 오후 9:33:04출근하기 싫어 >:3!!!!!!!!!!!!!!!!!!!!!!!!!!!!!!!!!!!!!!!!
-
718 스베타주 (oxawlb3C3w) 2021. 11. 28. 오후 9:57:44도비는 자유예요.
-
719 렝주 (ccKPlKF0X6) 2021. 11. 28. 오후 10:00:28타타주 어섭셩~~~
-
720 스베타주 (oxawlb3C3w) 2021. 11. 28. 오후 10:06:56좋은 밤이에요 렝주. 👋
-
721 렝주 (ccKPlKF0X6) 2021. 11. 28. 오후 10:15:48내일 출근이라서 좋은 밤 아닌데요 >:3!!!!! 라는건 심술이고! 좋은밤임당~~
-
722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10:24:53(((예상외로 백정이가 날뛰고 있어서 고민 중인 캡틴)))
다들 어서오세요!
벨주! 벨이레게 셔츠 단추 풀어달라 해도 되나요...!!!!(다급) -
723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후 10:39:10대체 무슨 내용이 나올려고...?! 아 지금에서야 말하는거지만 윤이가 좀더 일케일케(?) 해줬으면 했다...ㅋㅋㅋ...
-
724 스베타주 (oxawlb3C3w) 2021. 11. 28. 오후 10:40:02내일 출근.. 생각하니 슬퍼졌어요. :q
캡틴도 첼주도 안녕이에요. -
725 발렌(뺩)주 (/YN3aFsGBg) 2021. 11. 28. 오후 10:40:10
-
726 렝주 (ccKPlKF0X6) 2021. 11. 28. 오후 10:43:18>:3...!!!!
-
727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10:44:03>>723 앗....ㅋㅋㅋ큐ㅠㅠ 사실 저도....ㅎ 윤이가 그래줬으면 했답니다.....!(눈물) 근데 윤이가 자꾸 그걸 살짝 약하게만 저케저케 해서...!!!(윤: 왜 내 핑계를..?
>>725 :D -
728 마노 - 발렌타인◆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10:47:03' ... 응. 나도 주워줘서 고마워 '
백정이 두 눈을 깜빡이며 말했습니다. 왜 고맙다고 하는지 모르는 눈치입니다. 그는 천천히 발렌타인의 머리칼을 손으로 쓰다듬으려 했습니다.
' 내가, 좋아? '
백정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습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연모를 알고 있습니다. 그는 천천히 발렌타인에게 손을 뻗으려 했습니다.
' 난 손이 떨려서, 단추를 못 풀 거 같은데... 대신 풀어줄 수 있어? '
어디서 이런 걸 배웠을까요. 백정이 웃으면서 몸을 천천히 뒤로 뉘려 했습니다.
' 전부 다 알려줄게. '
//막레....!!!! 입니다!!! 수위를! 지킨다! 동캐앱!!!!(뿍) 일상 고생하셨습니다 벨주! -
729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10:49:44저 그러고보니 질문 있어요:3
만약 매구가 그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면 첼이는 어떻게 할 계획이었나요?:3 -
730 스베타주 (oxawlb3C3w) 2021. 11. 28. 오후 10:50:59:o
-
731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10:51:30타타주 어서와요..!(쥐구멍)
-
732 발렌(뺩)주 (/YN3aFsGBg) 2021. 11. 28. 오후 10:51:31막레 감사히 받았어요. 돌려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그리고 마노야...😊
벨: ((대체 어디서 배운 거지..?))
벨주: 힘내, 난 널 약하게 키우지 않았어!
벨: 뭐..?
벨주: #광공 #교사 #판타지 #퇴폐
벨: ((미친건가?)) -
733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10:53:54전 이제 마지막 일상을 전부 돌렸네요:)!
-
734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후 10:55:52>>729 내려오지 않는다는 건 결국 첼이를 떠났을거란 의미야? 아니면 매구인 채로 있으려 했단 의미야?
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내...! -
735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10:56:39매구인 채로 있으려 했단 의미입니다:3!
-
736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10:58:39지금에서야 밝히는 동캡의 짜릿했던 순간 TOP4
1. 윤의 정체 밝히기 타임
2. 중 탈의 정체 밝히기 타임
3. 여러분의 추리가 맞았을 때.
4. MA에게 맞설 때
여러분 반응이 정말 짜릿했어요!(?) -
737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11:02:28내일 출근하시는 분들 힘내세요888888
-
738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후 11:03:16매구인 채로....면 역시 자퇴하고 윤이를 따라가는 루트가 됐겠네. 가문에도 알리지 않고 따라갔을테니까 실종 비슷한 마무리였을려나.
여담이지만 어떤 형태로든 윤이가 첼이를 두고 가버렸으면 데드 엔딩... -
739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11:07:21((((데드엔딩.....))))))
(((((과거의 동캡 잘했러.....!!))) -
740 스베타주 (oxawlb3C3w) 2021. 11. 28. 오후 11:11:56>>731 (쥐구멍을 앞발로 헤집어요)
-
741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후 11:20:18만약에 고백도 못해보고 윤이가 매구 선언하고 사라졌으면.... 슬슬 산치 떨어지다가 광기 충만한 진행 속에 엔딩을 맞았을 것...
어 생각해보니 나 첼이 해피 엔딩을 구상한 적이 없다...? 왜지;; -
742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11:26:26>>740 ((꺄아아아아아ㅏ)))(((주르륵 끌려나와요)))
>>741 8ㅁ8....!!!!!!!!! -
743 펠리체주 (g91MzvLPK2) 2021. 11. 28. 오후 11:47:32>>742 ((쑤다담)) ㅎㅎ 뭐 그래도 현실은 제대로 해피 엔딩이니까~~
-
744 ◆ws8gZSkBlA (Ir/TlJGjBg) 2021. 11. 28. 오후 11:57:35해피라 다행인 거예요!!!88888888
-
745 스베타주 (KixierG8Sk) 2021. 11. 29. 오전 12:03:41맞아요. 응. 모두 해피라 정말 다행이에요.
-
746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전 12:09:10참고로 저는 열심히 시즌2 제작 중에 있습니다-!!!!!!!
-
747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전 12:09:23타타주 어서와요!
-
748 스베타주 (KixierG8Sk) 2021. 11. 29. 오전 12:16:54말없이 계속 보고 있었답니다. :p
맞아 캡틴. 궁금한 게 있어요.
무기는 도사가 되어 선계로 떠난 아이들을 기억하나요? -
749 펠리체주 (.Q2EJwQTjw) 2021. 11. 29. 오전 12:18:24타타주 쫀밤~~
음음... 열심히 시즌2 제작 중이라~~ 그렇다면... (씨익) -
750 렝주 (X86Ol1fClY) 2021. 11. 29. 오전 12:18:35질문 >:3!!!!!! 시즌2의 시점은 몇 년후인가요 >:3!!!!!!
-
751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전 12:27:27>>748 무기는 모든 인간들을 다 기억합니다:3
그 중에서 특별항 기억을 남긴 학생은 더 오래 기억해요;3
>>749 (긴ㅡ장)
>>750 평행우주로 갈 가능성이 높고 시점은 어느 쪽이든 전쟁 시점입니다!XD 시곗바늘아! 과거로 돌아가줄래~~~!!!!(???) 렝주 어서와요! -
752 스베타주 (KixierG8Sk) 2021. 11. 29. 오전 12:39:19>>751 :D ))))))))))))
전쟁 시점이라. 기대 되네요. -
753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전 12:41:26캐릭터들의 적이 도사일지 어둠의 마법사일지는....
투 비 컨티뉴!!!! 전 자러 가볼게요!! -
754 펠리체주 (.Q2EJwQTjw) 2021. 11. 29. 오전 12:45:31잘 자 캡틴~~ 오늘 밤도 굿나잇 ;)
-
755 발렌(뺩)주 (3m/qqqXE3k) 2021. 11. 29. 오전 12:52:54캡틴 오늘도 푹 주무시길 바라요.🥰 어느쪽이든 전부 기대한답니다! 다들 이번 한주도 고생 많으셨고, 새로운 한주도 힘내봐요!
-
756 펠리체주 (.Q2EJwQTjw) 2021. 11. 29. 오전 12:54:23((꼬옥)) 벨주도 화이팅 하는거야~~ :3
-
757 펠리체주 (.Q2EJwQTjw) 2021. 11. 29. 오전 5:08:11다들 좋은 하루 되길 :)
-
758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전 9:13:30모닝입니다!!!!
-
759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전 9:14:14몇 번 공지드렸듯 일댈 맺고 싶으신 분들은 이야기 해주세요:) 저에게도 맺고 싶다면 말해주세요!!!
-
760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전 9:15:42아 일댈 맺고 싶은 분들은 조율하셔도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쓰고 보니 이상하네요...!(도망) -
761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후 12:44:38점심 먹고 올게요:)
-
762 발렌(뺩)주 (af9RRmIYoY) 2021. 11. 29. 오후 12:46:24갱신..해요...
-
763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후 12:50:10벨주 어서오시고.... 왜... 왜 낡고 지치셨나요.....888888888
-
764 발렌(뺩)주 (af9RRmIYoY) 2021. 11. 29. 오후 12:55:00반가워요! 아침부터 일이 정말 많았어요..리쌤이 된 기분이었답니다....😂
-
765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후 1:12:36아이고 벨주888888888888888888888 고생 많으셨어요88888888888
-
766 펠리체주 (.Q2EJwQTjw) 2021. 11. 29. 오후 2:01:27겡신해~~
-
767 스베타주 (r8ZBJAFD/s) 2021. 11. 29. 오후 2:27:44주말 이틀을 나가 일해서
오늘은 일찍 귀가하게 되네요.
갱신해요. 👋 -
768 렝주 (LmfkbYTc/k) 2021. 11. 29. 오후 2:53:20나도 집에 보내쥬어....
-
769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후 3:33:56갱신할게요:)
고구마 매운내 맡으며 2기 준비 중... 입니다:)
2기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면 물어보시면 현재 준비 된 상황에서 알려드릴 수 있어요!:D -
770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후 3:41:50현재 준비한 상황
1. 적 NPC
2. 학원/사무소 위치
3. 사건 갯수
:D~ -
771 펠리체주 (.Q2EJwQTjw) 2021. 11. 29. 오후 4:43:55ㅋㅋ 캡틴 즐거워보이네~~
-
772 ◆ws8gZSkBlA (.FP18IFW9U) 2021. 11. 29. 오후 4:48:07첼주 어서오세요! 사실 새로운 시즌 준비는 언제나 행복해요;)
그만큼 사전에 참고해야하는 게 많지만요... :3 그리고 겨울이니 고구마!!!!!!! 군고구마의 계절이 왔어요! -
773 발렌(뺩)주 (NXcWcFDv7o) 2021. 11. 29. 오후 4:50:34
-
774 ◆ws8gZSkBlA (.FP18IFW9U) 2021. 11. 29. 오후 4:55:25벨주 어서오세요! 우와 독타!!! 카발닥 맷닥 스트레인저!!!!
뒤는 테닥일까요.. :3? 독타후 봐야하는데...(의불)
사무소-마법사 사회와 머글 사회의 경계
학원-선계(a.k.a MA의 창조세계)의 인공 섬. 유일무이한 학원. -
775 ◆ws8gZSkBlA (.FP18IFW9U) 2021. 11. 29. 오후 4:58:18아. 초창기랑 섞였다.
학원은 절벽과 산으로 둘러쌓인 섬입니다:) 유일한 마법+도술학원이고 서양식 성처럼 생겼으며.....
(스포일러스포일러)가 나오기 용이하게 군데군데 부숴져있습니다;3 -
776 발렌(뺩)주 (FS11vQCmzQ) 2021. 11. 29. 오후 5:03:21서양식 성!
서양식!!!!!!!!
성!!!!!!!!
1인 1벽난로!!!!((폭주해요!)) -
777 非익명의 참가자 (FbiXQJDqJQ) 2021. 11. 29. 오후 5:03:54사건 갯수와 적 NPC가 궁금해요!
(일단 다 털어보기) -
778 ◆ws8gZSkBlA (.FP18IFW9U) 2021. 11. 29. 오후 5:08:598~10개이며, 적 수는 8입니다!! 어서와요 긍주!!!
-
779 ◆ws8gZSkBlA (.FP18IFW9U) 2021. 11. 29. 오후 5:09:52>>776 벨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80 非익명의 참가자 (10/6K7TQHA) 2021. 11. 29. 오후 5:15:52갯수당 한 명씩...? (이거 아님)
1인 1 벽난로는 대단하죠! -
781 ◆ws8gZSkBlA (0v9ItmL8sQ) 2021. 11. 29. 오후 5:23:53아마 1인 1실로 만들어질 예정이예요. 두 개 동시에 설정을 짜고 있어서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
782 펠리체주 (.Q2EJwQTjw) 2021. 11. 29. 오후 5:24:50절벽? 다이빙? (캡틴 : 나가요)
설정 나오는 속도 보니 내년 초쯤 열리려나 싶네 ㅎㅎ -
783 ◆ws8gZSkBlA (0v9ItmL8sQ) 2021. 11. 29. 오후 5:29:05>>782 제 머릿 속이 빨리빨리 돌아가면 내년 초 열릴 예정입니다! 사실 되게 빨리 열려고 열심히 생각 주머니를 털고 있어요!:3
-
784 펠리체주 (.Q2EJwQTjw) 2021. 11. 29. 오후 6:04:47>>783 ((쓰담)) 휴식기도 갖고 쉬면서 해~~
-
785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후 6:21:10고마워요!! 최대한 쉬엄쉬엄 할게욤!!
운동끝!!!! -
786 펠리체주 (.Q2EJwQTjw) 2021. 11. 29. 오후 8:39:57갱신해~~
-
787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후 8:49:31통화 마치고 갱신합니다:)!!!
-
788 펠리체주 (.Q2EJwQTjw) 2021. 11. 29. 오후 9:01:06캡틴 어서와~~
-
789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후 9:08:09반가워요!!!!!!
-
790 펠리체주 (.Q2EJwQTjw) 2021. 11. 29. 오후 9:14:42기운 넘치는 캡틴 넘 귀여워....ㅎㅎㅎㅎㅎ
여기 엔딩 나고 닷새 동안만 이랬으니까, 목요일까지만 있을 수 있는거야? -
791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후 9:26:05그렇... 습니다:) 금요일 00시가 되면 진짜로 빠이빠이예요;)
그래서 그 전까지 연플 되신 분들이나 다른 분들 일댈 구하시면 구하시라고 거듭 말하고 있는 거기도 해요:) -
792 렝주 (Bw06KwH8Lw) 2021. 11. 29. 오후 9:36:53퇴근 >:3!!!!!
-
793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후 10:15:11어서오세요 렝주!!
-
794 렝주 (X86Ol1fClY) 2021. 11. 29. 오후 10:19:41집 >:3!!!!!!!!!!!!!!!!!!!!!!!!!!!!!
-
795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후 10:22:35축하해요!!!!!!!>:D
-
796 렝주 (X86Ol1fClY) 2021. 11. 29. 오후 10:22:52캡틴 >:3!!!!!!!!!!! (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
797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후 10:23:24
-
798 렝주 (X86Ol1fClY) 2021. 11. 29. 오후 10:24:40피곤한 만큼 기력을 충전 >:3!!!!!!!!!!!!!!!!!! (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
799 펠리체주 (.Q2EJwQTjw) 2021. 11. 29. 오후 10:33:11((쮸압의 현장을 목격))((도망))
-
800 ◆ws8gZSkBlA (0.9nQsFQ7.) 2021. 11. 29. 오후 11:04:00(((((바스락))))
그으으으.... 내일 짐 다 쌌다.....!!!
저는 가볼게요!!!!!!!!!! -
801 펠리체주 (.Q2EJwQTjw) 2021. 11. 29. 오후 11:16:53푹 쉬어 캡틴~~ 오늘도 굿나잇~~ ;)
-
802 발렌(뺩)주 (JgyPyEhyfU) 2021. 11. 30. 오전 2:59:34살짝 끌올하고 저도 이만 들어갈게요. 다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어요.😊
-
803 ◆ws8gZSkBlA (YVyBxlpqA6) 2021. 11. 30. 오전 10:03:28비가 엄청 오네요!!!!
빠른 퇴근 기원이다아아앗!!!! -
804 ◆ws8gZSkBlA (CrhzgJ/OeA) 2021. 11. 30. 오전 11:13:36끌올할게요!
-
805 펠리체주 (ArSoNisTUQ) 2021. 11. 30. 오후 12:31:53
-
806 ◆ws8gZSkBlA (CrhzgJ/OeA) 2021. 11. 30. 오후 12:33:16첼주 어서오셍6! 우와 첼이랑 윤이!!!!(야광봉)
-
807 ◆ws8gZSkBlA (CrhzgJ/OeA) 2021. 11. 30. 오후 12:40:39
-
808 펠리체주 (ArSoNisTUQ) 2021. 11. 30. 오후 12:44:07아앗 캡틴의 픽크루...! 이건 저장해야돼! ㅋㅋ 캡틴 쫀오후~~
-
809 발렌(뺩)주 (ZyMKJAAeHA) 2021. 11. 30. 오후 12:50:22갱신...해...요......🥶
-
810 ◆ws8gZSkBlA (CrhzgJ/OeA) 2021. 11. 30. 오후 12:50:29좋은 오후예요! 식사 하셨나요?:3
-
811 ◆ws8gZSkBlA (CrhzgJ/OeA) 2021. 11. 30. 오후 12:51:35벨주 어서오 .... 괜찮으세요?-?-?
-
812 발렌(뺩)주 (sRtA3J1FsY) 2021. 11. 30. 오후 12:55:45반가워요!😊 맛점했답니다. 캡틴이랑 첼주도 맛점 하셨을까요?
점심 먹고 오는 중에 너무너무 추워서 얼어버리는 줄 알았어요..🥺 -
813 펠리체주 (ArSoNisTUQ) 2021. 11. 30. 오후 12:59:44벨주 어서와~~ 내 점심은 담백한 크래커로 대체되었다...! 대신 저녁 맛난거 먹을거야ㅎㅎ
-
814 ◆ws8gZSkBlA (CrhzgJ/OeA) 2021. 11. 30. 오후 1:00:11아이고 벨주....8888888(뽀다다담)
저는 이제 먹을까 한답니다:3!! -
815 ◆ws8gZSkBlA (CrhzgJ/OeA) 2021. 11. 30. 오후 1:05:19여긴 식당이 롯데리아뿐이네요;3 움뭄므.. 먹고 그냥 퇴근할까...(?)
-
816 펠리체주 (ArSoNisTUQ) 2021. 11. 30. 오후 1:21:25퇴근 좋지~~ 집에 가서 뒹굴뒹굴~~
-
817 ◆ws8gZSkBlA (CrhzgJ/OeA) 2021. 11. 30. 오후 1:50:25그쵸..!!!!! 뒹굴뒹굴이 최고예요!!!!!
-
818 발렌(뺩)주 (sRtA3J1FsY) 2021. 11. 30. 오후 1:57:17((뒹굴뒹굴이 하고 싶어요))
-
819 ◆ws8gZSkBlA (CrhzgJ/OeA) 2021. 11. 30. 오후 2:24:31벨주우우88888888
-
820 ◆ws8gZSkBlA (z8YRhihnGk) 2021. 11. 30. 오후 4:19:10집!!!!
추워요......!!! -
821 펠리체주 (ArSoNisTUQ) 2021. 11. 30. 오후 4:38:59캡틴 오늘도 고생했어~~
-
822 非익명의 참가자 (9BxV8etAwQ) 2021. 11. 30. 오후 4:42:43다들 고생하십니다!
하지만... 빨리 금요일이 오라고는 차마 말할 수 없죠... -
823 펠리체주 (ArSoNisTUQ) 2021. 11. 30. 오후 4:45:21긍주도 쫀오후~~ 그러게... 금요일이 오는게 이렇게 아쉬운 주가 있을 줄은...ㅋㅋ..
-
824 렝주 (y4pOb64j7k) 2021. 11. 30. 오후 4:51:17금요일전에 레오챤의 이후 행보에 대한 그런걸.. 써야겠워요 :3..
-
825 ◆ws8gZSkBlA (z8YRhihnGk) 2021. 11. 30. 오후 4:52:21다들 어서오세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88888888888888 으아앙 저 진짜 안 울려고 했는데...!!!!88888888888
-
826 非익명의 참가자 (9BxV8etAwQ) 2021. 11. 30. 오후 5:12:57
-
827 ◆ws8gZSkBlA (z8YRhihnGk) 2021. 11. 30. 오후 5:32:03>>826 우와 너무 예뻐요! 2기 때 임시스레 표지로 써도 되나요??
-
828 펠리체주 (ArSoNisTUQ) 2021. 11. 30. 오후 5:32:59오~~ 왠지 다음 시즌에 써도 될 듯한 느낌인데... 기분 탓이려나~~
금요일 전에 정리...해야 하는데.. 하면 끝이라는 생각에 좀처럼 손이 안 움직이네... -
829 ◆ws8gZSkBlA (z8YRhihnGk) 2021. 11. 30. 오후 5:53:13>>828 (이어가길 원한다면 일댈스레가 있어요)(속닥속닥)
-
830 ◆ws8gZSkBlA (z8YRhihnGk) 2021. 11. 30. 오후 5:53:22다들 어서오세요:>
-
831 非익명의 참가자 (9BxV8etAwQ) 2021. 11. 30. 오후 5:54:54>>827 앗... 테두리 벗긴 버전 저장 안 해놨는데...!
https://app.wombo.art/
이 사이트에서 만든 건데, 사용 가능한 그림인지 저작권이 있는지 자세히 안 나와 있어서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
832 ◆ws8gZSkBlA (z8YRhihnGk) 2021. 11. 30. 오후 6:11:06>>831 혹시 모르니 쓰지 말아야겠네요!
일단 저녁 먹고 올게요! -
833 펠리체주 (ArSoNisTUQ) 2021. 11. 30. 오후 7:00:19캡틴 맛저하구~~
일댈스레, 음, 생각 안 한건 아니고 내심 하고 싶은 마음도 크긴 한데. 바로 다음 시즌 준비하는 캡틴 보니까 보류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제 연말 코앞이라 더 바쁘면 바빴지 여유로워지진 않을테니까, 지금 일댈을 열면 즐겁다기보다 부담이 더 클 거 같더라구. 개인적으로 캡틴이 준비 겸 휴식기를 가졌으면 하는 것도 있구. 그러니까 캡틴이 괜찮으면 나중에... 아마 다음 시즌 엔딩 난 후에, 그 즈음에도 윤이와 첼이가 생각난다면 그 때 가서 열면 어떨까 싶어. -
834 ◆ws8gZSkBlA (z8YRhihnGk) 2021. 11. 30. 오후 7:07:50밥 먹구 갱신입니다!!
첼주 뜻은 잘 알겠어요-;) 그럼 그 때가서 불러주세요! 저는 언제든지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
835 펠리체주 (ArSoNisTUQ) 2021. 11. 30. 오후 7:10:26((쑤다담)) 받아들여줘서 고마워 캡틴 ㅎㅎ
-
836 ◆ws8gZSkBlA (z8YRhihnGk) 2021. 11. 30. 오후 7:16:11🔥🔥🔥🔥🔥🔥🔥🔥(((쑤담받아서 불타는 캡틴이 되었어요)🔥🔥🔥🔥🔥🔥🔥🔥🔥🔥🔥🔥🔥!!!!
:D -
837 펠리체주 (ArSoNisTUQ) 2021. 11. 30. 오후 7:19:11((불타는 캡틴에 고구마 꾸어먹기))
XD -
838 ◆ws8gZSkBlA (z8YRhihnGk) 2021. 11. 30. 오후 7:31:36(((맛있은 호박고구마 완성이예요!)))🍠🍠🍠🍠
-
839 非익명의 참가자 (9BxV8etAwQ) 2021. 11. 30. 오후 7:52:58
-
840 ◆ws8gZSkBlA (z8YRhihnGk) 2021. 11. 30. 오후 8:07:10긍주 어서와요!!! 우와아아!!!!!.긍주에게도 호박고구마를 드릴게요! 긍주 금손!!!!!!(야광봉)🍠🍠🍠🍠🍠🍠🍠
-
841 非익명의 참가자 (9BxV8etAwQ) 2021. 11. 30. 오후 8:09:09>>840 캡틴 쫀저녁 >:3!!!!! AI 그림 사이트니까 AI가 금손이지 않을까요!!!!!! (고구마 후후 불어먹기!!)
-
842 ◆ws8gZSkBlA (z8YRhihnGk) 2021. 11. 30. 오후 8:51:49!!!! 그럴지도요!
우와 순간 졸았다... 얼른 일하고 자야겠네요!! -
843 펠리체주 (ArSoNisTUQ) 2021. 11. 30. 오후 9:51:30끌올해야지 :3
-
844 렝주 (YxIRxxZrJI) 2021. 11. 30. 오후 10:15:22햄버거 넘무 마싯다...
-
845 펠리체주 (ArSoNisTUQ) 2021. 11. 30. 오후 11:34:22이제 곧 수요일...
-
846 펠리체주 (IeC88k7pnE) 2021. 12. 1. 오전 1:37:36다들 푹 쉬고 좋은 밤 보내길 :)
-
847 ◆ws8gZSkBlA (7J7TooD.q.) 2021. 12. 1. 오전 2:04:28이상햔 꿈을 꾸고 놀라서 와써요....!
다행히 꿈은 꿈네녀ㅠ -
848 펠리체주 (IeC88k7pnE) 2021. 12. 1. 오전 2:07:15아이구 무슨 꿈을 꿨길래;;; (토닥토닥) 그래 꿈은 꿈일 뿐이야~~ 좀만 진정하구 다시 코 자자 캡틴~~
-
849 ◆ws8gZSkBlA (rlw575Zb06) 2021. 12. 1. 오전 6:41:29금방 진정하고 잤답니다...! 정말.. 너무 이상한 꿈이었어요😂
-
850 펠리체주 (IeC88k7pnE) 2021. 12. 1. 오전 6:47:04다시 잠 설친 건 아닌거 같아서 다행이네 캡틴. 그래도 꿈에 너무 신경쓰지 말구,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
-
851 ◆ws8gZSkBlA (rlw575Zb06) 2021. 12. 1. 오전 6:59:46첼주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늘 눈 올수도 있다 하니 단단히 옷 챙겨입으시구요!
저도 일하고 올게요! 우와 입김 나와요!!! -
852 ◆ws8gZSkBlA (rlw575Zb06) 2021. 12. 1. 오전 11:18:33끌올할게요;)
-
853 렝주 (iq4UAJAoZg) 2021. 12. 1. 오전 11:33:22>:3!!
-
854 ◆ws8gZSkBlA (PWjE/2ZdNU) 2021. 12. 1. 오후 12:47:07렝주 어서오셔요!!
-
855 펠리체주 (IeC88k7pnE) 2021. 12. 1. 오후 1:31:37갱신해~~
-
856 ◆ws8gZSkBlA (rlw575Zb06) 2021. 12. 1. 오후 1:31:53첼주 어서와요!!
-
857 펠리체주 (IeC88k7pnE) 2021. 12. 1. 오후 3:04:51
-
858 ◆ws8gZSkBlA (rlw575Zb06) 2021. 12. 1. 오후 3:15:36소년첼이 귀여워요!!!!!(야광봉) 몬가 소년티를 살짝 벗어가는 모습이네요! 좋은 오후입니다 어서오세요 첼주!
-
859 발렌(뺩)주 (1gii1CsLtg) 2021. 12. 1. 오후 3:19:37😊
😌
😑
..현생..갱신해요.. -
860 ◆ws8gZSkBlA (rlw575Zb06) 2021. 12. 1. 오후 3:33:50벨주 어서오세요! 아이고....8888888888
-
861 펠리체주 (IeC88k7pnE) 2021. 12. 1. 오후 3:35:01한 1~2학년 쯤의 첼이 라는 느낌일까나 ㅎㅎ
벨주도 어서와~~ 에구구 많이 힘든가보아... ((토닥토닥)) -
862 非익명의 참가자 (JZHcNn3gh6) 2021. 12. 1. 오후 3:51:55>>857 자주 보던 픽크루인데 어쩐지 색다른 느낌!
-
863 ◆ws8gZSkBlA (PWjE/2ZdNU) 2021. 12. 1. 오후 4:03:50긍주 어서오세요!!
오 그런가요!
저어는 필요할 때 외엔 픽크루를 안 가서... :3 -
864 ◆ws8gZSkBlA (rlw575Zb06) 2021. 12. 1. 오후 6:12:55갱신할게요!
추.. 추워...!!!!! -
865 펠리체주 (IeC88k7pnE) 2021. 12. 1. 오후 6:19:01((이미 얼어버림))((꽁꽁))
-
866 ◆ws8gZSkBlA (rlw575Zb06) 2021. 12. 1. 오후 7:11:28아아앗 888888
-
867 非익명의 참가자 (8UmOCfnDxY) 2021. 12. 1. 오후 7:13:40🍠 (사이버 군고구마를 드리기)
🔥 -
868 ◆ws8gZSkBlA (rlw575Zb06) 2021. 12. 1. 오후 7:14:31긍주 어서오세요!!!
-
869 非익명의 참가자 (8UmOCfnDxY) 2021. 12. 1. 오후 7:15:18>>868 캡틴도 사이버 군고구마!!
🍠
🔥 -
870 ◆ws8gZSkBlA (rlw575Zb06) 2021. 12. 1. 오후 7:18:30>>869 우와!!!! 저 군고구마 먹는 중인데!! 편의점표!XD 이런 우연이!
-
871 펠리체주 (IeC88k7pnE) 2021. 12. 1. 오후 7:19:22ㅋㅋㅋㅋㅋㅋ 이모티콘 절묘하다 ㅋㅋㅋ
캡틴 긍주 쫀저~~ -
872 非익명의 참가자 (8UmOCfnDxY) 2021. 12. 1. 오후 7:23:48>>870 편의점표 군고구마 🔥🍠🔥 라니 맛있나요?
>>871 쫀저쫀저에요~~!! -
873 ◆ws8gZSkBlA (7J7TooD.q.) 2021. 12. 1. 오후 7:25:13집 오자마자 빼앗겼어요..... :3 내 고구마.... :3
>>872 맛있어요!!!! -
874 펠리체주 (IeC88k7pnE) 2021. 12. 1. 오후 7:32:36여긴...없져... 고구마 파는 편의점... 뒷산 가서 구워와야해...
-
875 ◆ws8gZSkBlA (7J7TooD.q.) 2021. 12. 1. 오후 7:42:56뒷산... 뒷산 좋죠... 그렇지만 춥고 건조하니..8888888 아님 넓다란 냄비에 굽는 방법도 있어요! 전 집에서 그렇게 구워먹어요!
-
876 非익명의 참가자 (8UmOCfnDxY) 2021. 12. 1. 오후 7:47:18집에서 고구마를 쪄먹으면... 어느새 살이 쪄요 <:3!!!
하지만 군고구마가 아니게 되는 거에요 >:3 -
877 ◆ws8gZSkBlA (7J7TooD.q.) 2021. 12. 1. 오후 8:10:06그 물 안 넣고 그냥 고구마를 냄비에 굽는 거예요!:D
그렇게 먹으면 맛있어요!!!>;3 -
878 펠리체주 (IeC88k7pnE) 2021. 12. 1. 오후 8:13:13근데 그러면 냄비가 못 쓰게 되어버리지 않아...?
-
879 ◆ws8gZSkBlA (7J7TooD.q.) 2021. 12. 1. 오후 8:16:40의외로 괜찮더라구요:3!
저희 집 냄비... 지금 몇 년 째 구워먹는 용도로 쓰고 있는데 멀쩡해요!:3
약간 재질이 일반 냄비와 살짝 달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도자기 같은 재질이거든요!(갸우뚱) -
880 ◆ws8gZSkBlA (7J7TooD.q.) 2021. 12. 1. 오후 8:18:52가족에게 물어보니까 세라믹 냄비래요:3!
-
881 非익명의 참가자 (8UmOCfnDxY) 2021. 12. 1. 오후 8:24:32세라믹 냄비가 없어요🥺
옥상... 열려 있던데 한 번 불 지펴서 구워봐...? -
882 ◆ws8gZSkBlA (7J7TooD.q.) 2021. 12. 1. 오후 8:33:47>>881 앗.. 그러다 잘못하면 경찰와요8888
-
883 펠리체주 (IeC88k7pnE) 2021. 12. 1. 오후 8:43:57아하 세라믹 냄비로 하면 되는... 하지만 내가 사는 집도 그건 없네~~ ㅋㅋㅋㅋ 통구이는 못 해먹지만 가끔 얇게 썰어서 팬에 구워먹곤 해~~ 그것도 나름 맛있어서 ㅎㅎ
-
884 ◆ws8gZSkBlA (7J7TooD.q.) 2021. 12. 1. 오후 8:46:41앗 저도 다음에 그렇게 해봐야겠네요!!!
12월이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다들! 화이팅!!!! -
885 ◆ws8gZSkBlA (7J7TooD.q.) 2021. 12. 1. 오후 8:52:36조금 있으면 12월 2일이지만..@
-
886 非익명의 참가자 (8UmOCfnDxY) 2021. 12. 1. 오후 8:54:15고구마전 같은 느낌 맛있겠네요!! >:3
12월의 첫날의 마지막날에 축하하는 첫 12월 <:3 -
887 ◆ws8gZSkBlA (7J7TooD.q.) 2021. 12. 1. 오후 9:16:48맛있답니다!!>:3
집에 고구마 사서 구워야겠ㅇ더요:3! -
888 펠리체주 (IeC88k7pnE) 2021. 12. 1. 오후 9:19:4612월... 슬슬 올해의 마무리를 준비해야겠는 걸. 일단 고지서 처리부터..
앗 캡틴, 썰어서 구울 때 고구마 전분 때문에 팬에 들러붙기 쉬우니까 한판 구울 때마다 기름칠 잘 해줘야해. 핫케이크 구울 때처럼~~ 그리고 불조절도 신경써야 하구~~ -
889 발렌(벨)주 (EZPhbw24Cw) 2021. 12. 1. 오후 10:04:55......퇴근하고 갱신해요.
ㅋ....ㅋㅋ..퇴근을 어떻게 이 시간에..? -
890 펠리체주 (IeC88k7pnE) 2021. 12. 1. 오후 10:24:48;ㅅ; 벨주 고생했어...!!! 날도 추운데 얼른 귀가할 수 있길..!
-
891 ◆ws8gZSkBlA (7J7TooD.q.) 2021. 12. 1. 오후 10:36:33팁 감사해요 첼주!!!
벨주 어서오시.... 세상에나 벨주...88(뽀다다담) -
892 렝주 (ZSWIxgAjac) 2021. 12. 1. 오후 10:42:18집..루렝루.....
-
893 ◆ws8gZSkBlA (7J7TooD.q.) 2021. 12. 1. 오후 10:45:10어서오세요 렝주!!!!
감기인가 계속 코막히네요ㅠㅠ -
894 발렌(벨)주 (EZPhbw24Cw) 2021. 12. 1. 오후 10:45:20돌아왔어요!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샤워하기..너무 좋아요..🥰 렝주도 어서오시구 고생 많으셨어요!
발렌타인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집에_있을_때_도둑이_든다면
> 도둑=감히 언더테이커 가문에 들어옴=여기서 훔칠 건 선조의 뼈로 만든 다이아몬드와 마노=마노를 건드려? 관에 넣고 화장터로 보낸다!
의 흐름을 거쳐서 빗자루 타고 쫓아오지 않을까요..? 우와...🙄
나는_네가_생각하는_공주님이_아니야_자캐버전
> 공주..님이요?😲 벨이가 공주님..?
그는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도발적으로 치켜뜬 눈이 썩 좋지만은 않다.
"나는 자네가 생각하는 공주가 아닐세. 누군가에게 갇혀 살지도 않고, 특별한 능력도 없고, 곤란한 처지가 되었을 때 내가 해결할 수 있는 일에 쓸데없이 손을 뻗어 공을 가로채는 왕자도 없지. 자네는 내게 왕자가 되고 싶었나 보군. 유감일세, 나는 여제라서."
그것도 최고의 부군을 가졌지. 그는 당신을 한번 내려다보곤 그대로 스쳐 걸어가버렸다. < 우와 네가지..
자캐가_회고록을_쓴다면_마지막_문장은
> 누군가를 품고 산다는 건 제법 나쁘지 않은 삶이다.
그렇다고 아무나 품지 마라. 나야 운이 좋았지 무턱대고 나같은 삶을 생각했다간 좆되는 수가 있다.
부디 이 말을 명심하도록. 누군가를 품는 것엔 그만한 대가가 있기 마련임을!
됐고, 초콜릿이 먹고 싶은 날이다. < 우와...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895 ◆ws8gZSkBlA (7J7TooD.q.) 2021. 12. 1. 오후 11:07:14우와... 우와.....!!!!!
벨주 어서오세요! 고생 많으셨어요@ -
896 발렌(벨)주 (EZPhbw24Cw) 2021. 12. 1. 오후 11:10:33우와...🥰 반가워요! 이 지긋지긋한 잔업도 곧 끝이겠지요...? 그..렇겠죠..?😂
-
897 펠리체주 (IeC88k7pnE) 2021. 12. 1. 오후 11:12:41ㅋㅋㅋㅋㅋㅋㅋㅋ 벨이 해시태그 오랜만이라 반갑고 내용 너무 벨이답고 ㅋㅋㅋㅋㅋㅋ
-
898 펠리체주 (IeC88k7pnE) 2021. 12. 1. 오후 11:15:36핫 맞다 캡틴한테 할 말 있었는데 또 까먹을 뻔;; 캡틴... 윤이 여캐 버젼 픽크루가 보고싶은데.... 어떻게 하나 안 되나...? ㅋㅋㅋㅋㅋㅋ..!!
-
899 ◆ws8gZSkBlA (7J7TooD.q.) 2021. 12. 1. 오후 11:20:11>>896 곧 끝일거예요! 우리 희망을 가져요!!!!
>>898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어서오세요 첼주! -
900 ◆ws8gZSkBlA (7J7TooD.q.) 2021. 12. 1. 오후 11:24:56
-
901 펠리체주 (IeC88k7pnE) 2021. 12. 1. 오후 11:30:22하아앗...1!!! 일단 저장부터 하고... 후.. 됐다 이제 여한은 없다 (입관함)(성불)
여캐 윤이는 단발이구나~~ 첼이가 자주 머리끝 만지작거렸을거 같네 ㅎㅎ -
902 ◆ws8gZSkBlA (7J7TooD.q.) 2021. 12. 1. 오후 11:32:01앗 성불하지 말고 돌아와요오!!!!
첼이가 머리 만지작거리면 만지기 쉽게 길게 기를지도 모릅니다:3 묶어보자 하면 묶을 거예요:3! -
903 펠리체주 (IeC88k7pnE) 2021. 12. 1. 오후 11:34:50((돌아옴)(캡틴 꼬옥))
머리 기르는거 보이면 이대로도 좋다고 해줄거고, 묶어보자는 말 대신 묶어준다면서 빗이랑 끈 들고 온다 ㅋㅋㅋ 수상할 정도로 여자 머리를 잘 묶는 첼 소년이라구~~ -
904 ◆ws8gZSkBlA (7J7TooD.q.) 2021. 12. 1. 오후 11:35:34의심 촉을 세우는 윤이를 볼 수 있을거예요:3
머리 왜이렇게 잘 묶지?! 하고요!>:3 -
905 펠리체주 (IeC88k7pnE) 2021. 12. 1. 오후 11:44:59ㅋㅋㅋㅋㅋㅋ 촉 세우는 모습이 귀여워서 일부러 말 안하고 시치미 뗀다~~ ㅋㅋ 윤이는 성별이 바뀌어도 매력둥이야...귀여워...
-
906 ◆ws8gZSkBlA (7J7TooD.q.) 2021. 12. 1. 오후 11:49:27첼이는 성별 반전이어도 퐉스인걸요!
음믐므:3 이제 진짜 미루지말고 일하고... 자러 갈게요!!!! -
907 펠리체주 (IeC88k7pnE) 2021. 12. 1. 오후 11:58:07퐉스보다는 능글능글 뱀에 가깝지 않을까~~ 능구렁이마냥 윤이 삭 감고 안놔준닷 >:3
ㅋㅋㅋ 우리 귀여운 캡틴!! 얼른 얼른 하구 자라구~~ ((쑤다담)) 미리 굿나잇~~ -
908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전 1:34:18시간이 너무 빨라서 참... 아쉽고 씁쓸하고.... ㅎㅎ...
-
909 ◆ws8gZSkBlA (I1CL00.Lbo) 2021. 12. 2. 오전 6:37:57정말 빨리 흘러요.... 갱신할게요..!!!
>>908 (토닥토닥) 영원한 헤어짐은 아닐거예요 .!! -
910 非익명의 참가자 (SYFfMaz/Ic) 2021. 12. 2. 오전 8:07:20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거야...!
갱신합니요! -
911 스베타주 (FXKHprCje2) 2021. 12. 2. 오전 8:43:08너무 바빠요. :(
-
912 ◆ws8gZSkBlA (I1CL00.Lbo) 2021. 12. 2. 오전 10:20:59다들....888888888 타타주도 ...888888888
-
913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3:31:28갱신해~~
-
914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3:39:00집... 집이예요..!!!!!!!!
귤 먹고 좀 쉴래요........!!!!(널부렁) -
915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3:39:25
-
916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3:40:11캡틴 어서와~~ 오늘도 고생 많았어~~ ((꼬옥))
-
917 발렌(뺩)주 (5NsLWpLEdc) 2021. 12. 2. 오후 3:41:08_(:3z_)_ 아아아..((누워버려요))
-
918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3:46:53벨주도 어서와~~ 임티 귀여워 ㅋㅋ ((토닥토닥))((쓰담))
-
919 발렌(뺩)주 (5NsLWpLEdc) 2021. 12. 2. 오후 3:56:52반가워요!😊 ((꼬옥 안고 부둥부둥을 해요!))
-
920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4:15:21(승천한 캡틴) 티아라....를 쓴 첼이........ 옳다........(유-언
((꼬옥 받아서 완벽승천했어요))
다들 어서오세요!!!XD -
921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4:22:14>>919 ((맞부둥))
ㅋㅋㅋㅋㅋ 캡틴을 완벽승천 시켰으니 이제 나만의 것...! ㅋㅋㅋ 쫀저야~~ -
922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4:30:37좋은 오후입니다!!!:3
쌓인 일거리... 해결하고 올게요!! 이제... 8장의 원고만 끝내면 됩니다!!!! -
923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4:39:18다녀와 캡틴~~ 화이팅!
-
924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5:38:38컴백했어요!!!!
마지막까지 깨어있으려고 야식으로 먹을 것도 미리 사왔답니다:3! -
925 非익명의 참가자 (SYFfMaz/Ic) 2021. 12. 2. 오후 5:40:34>:3
-
926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5:42:18고생했어 고생했어~~ 야식도 좋지만 저녁도 챙겨먹자구?
-
927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5:58:56긍주 첼주 어서오세요!!XD
그럴게요!!! 고마워요:3! -
928 발렌(뺩)주 (mdzuX1LZac) 2021. 12. 2. 오후 6:08:57갱신해요! 집갱이에요! 야호! 오늘은 저도 남아있을 생각이랍니다. 캡틴은 저녁 꼭 챙겨드시기여요?
-
929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6:30:41저녁 먹을 거랍니다...!!!!
먹을 수 있겠...죠....?(저녁이 치킨임( 동캡은 닭고기 못 먹음) -
930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6:30:49어서오세요 벨주!
-
931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6:34:43벨주도 고생 많았구~~ 같이 끝까지 자리 깔고 뒹굴어보자구 ㅎㅎㅎ
-
932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6:34:44그래도 몇 덩어리 정도는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 먹겠워요!
3일 00시가 되면 더 이상 갱신이 불가합니다! 일댈 스레 짜실 분은 지금 말해주세요!! -
933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6:40:45전 저녁 먹고 올게요@
-
934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6:41:40맛저해 캡틴~~
-
935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7:17:17시간이 가는게 아쉬우면서도 조금씩 마음의 준비가 되어가는게 느껴지네. 참 신기한 일이야.
-
936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7:29:25저녁 먹고 갱신해요!!
-
937 스베타주 (RGgeOO/6Ao) 2021. 12. 2. 오후 7:37:27어떻게... 스레 레스도 끝에 가깝네요.
-
938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7:41:07타타주 어서와요!! 그러게요... :3 처음에는 이게 많이 남을수도 있겠다~ 했는데
.... :3 -
939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7:46:31타타주도 어서오구. 많이 남았으면 그건 그거대로 아쉬움이 되었을테니까. 거의 다 채우게 되서 좋은 걸.
-
940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8:18:32맞다. 이건 꼭 물어봐야지 했던거 있는데... 매구님 찐 나이는 대체 몇이야...?
-
941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8:19:2830~40 사이로 생각하고 있었어요:3 초기에는 34세!!XD
-
942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8:20:3034세였어도...첼이 두배... 매구님... (짜식눈)
-
943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8:20:59
-
944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8:23:12
-
945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8:25:11갈아엎긴 했지만 혹시 몰라서(?) 라는 이유로 그대로 냅뒀더니 선추와 현무 반지 쓰다 만 흔적이 역력히 남아있네요:3
참고로 작성 날짜가 작년 12월 11일....... :3
사람이 많이 있었다면 아마 이대로 진행했었을지도 몰라요! -
946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8:25:52앗 처음엔 하나가 아니었구나. 초기대로 들어와서 하나하나 찾는 것도 재밌었겠는데 ㅋㅋ
-
947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8:29:17그랬을지도 몰라요:3
6개의 호크룩스를 찾으려는 학생들과 회수하려는 탈들의...!!!!(?) -
948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8:32:09두근두근했겠는걸! 그래도 지금 스토리도 충분히 즐거웠으니까 ㅎㅎㅎ 너무 너무 즐거웠지...
-
949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8:33:29갈아탈 새로운 육체... 가 무슨 뜻이냐면 진~~~짜 초기 때는
매구가 자신의 가계에서만 전해지는 금술로 다른 이의 육체로 갈아타는 설정이 있었어요:3 매구가 육체를 갈아타면 원 육체의 주인은 미치거나 죽거나... 한답니다:3
그래서 가장 젊고 건강하고 많은 예비 육체가 많은 학원 반장을 맡기도 했답니다':3
-
950 발렌(뺩)주 (mdzuX1LZac) 2021. 12. 2. 오후 8:34:06((놀라운 초기설정을 발견하고 눈이 동그래져요!))
-
951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8:35:40벨주 어서오세요!!
>>948 사실 이대로 진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있어요:3
참고로 >>949 당시만 하더라도 탈들을 모은 이유 중 하나가 버릴 육체를 처리할 처리반이기도 했답니다. -
952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8:39:20벨주 어서와~~
나도 겪어보지 못한 스토리라 아쉽다고 느껴지는 하는데. 음. 끝이 다가오니까 이대로도 좋았다는 생각이 좀더 크네. -
953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8:43:20지금 스토리가 가장 평화로웠다고 생각해요:3
만약 저대로 갔으면 SAN치핀치!!! 상황 많았을거고.. :3 아무튼 그렇습니다! -
954 발렌(뺩)주 (mdzuX1LZac) 2021. 12. 2. 오후 8:43:41반가워요. 초기설정은 늘 매력적이기 마련이죠..😊 그렇지만 천천히 바뀐 지금의 스토리도 정말 매력적이었답니다. 기승전결이 확실했으니까요.🥰 저는 동화학원을 뛰는 일이 정말 즐거웠어요.
-
955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8:51:41즐거웠다고 하시니 기쁩니다:D!
완전히 꽉 닫힌 결말은 아니지만 캐릭터들의 서사 안에 토리가 영향을 조금이라도 끼쳤다면, 그건 정말로 기쁜걸요:) -
956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8:55:46산치핀치! 충분했다고 생각했는데 더 많았다면 ㅋㅋㅋㅋㅋ 안돼... 로스트 엔딩이 보여...!
스토리와 윤이가 있어서 지금의 첼이를 대부분 이룩할 수 있었지. 한 반은 그렇고, 나머지 반은 모두와 함께한 일상, 이벤트들로 이루어졌고. -
957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8:56:35절반이나...!!!! 너무 기뻐요...:D 윤이도 첼이와의 서사로 나름의 구원을 얻었답니다!
-
958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9:10:49지금 준비하는 시즌2도 얼마나 갈아엎을지는 모릅니다:3
그건 즌2를 기대해주시길...!!!
하고픈 인삿말이 너무 많지만, 레스 낭비를 너무 할 거 같아서 짧게 쓸게요.
그동안 모두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할거고 감사했습니다.
언제나 좋은 아침, 낮, 저녁 되시길 바라며 우리는 언젠가 익명으로 또 어디선가 만나요. 이 스레는 00시가 되면, 갱신을 멈춰주세요:)
날이 추워지니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설정을 이어서 일댈 스레 파길 원하신다 하시면 언제든 캡틴이나 상대 오너를 불러주세요;)
다들 너무너무 고생 많았고 고마웠어요!
ㅡ동화학원 캡틴 올림ㅡ
P.S. 미리 쓰는 마지막 인사입니다:) -
959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9:18:23그렇게 들으니 나도 기쁜 걸. 아 맞다. 첼이가 윤이를 따라가는게 아니라 자기 옆으로 내려오게끔 하고 싶었던 계기 생각났어.
전에 역사서 수업 때, 그레이엄 가문 책에서 윤이가 매구가 된게 자의보단 MA의 영향이 결정적이었던 걸로 보였거든. 그래서 만약 MA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매구가 되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 거야. 동시에 첼이가 연인으로 있는 지금에라도 매구라는 이름을 버리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래서 도박하는 기분으로 윤이에게 매구임을 버려주지 않겠느냐고 말해본건데 기꺼이 받아들여줘서 지금의 엔딩을 맞을 수 있었지. -
960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9:19:11아 맞다. 지금에서야 밝히는 동캡이 MA와 NE를 자극하지 말라 한 이유.....
특히, MA를 자극하지 말라 한 건... MA는 진짜 수 틀리면 '지금 당장 무로 되돌리면 되겠네' 하고 모든 캐릭터 강제 데플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조정스레에 불려갈 수고 있어요. NE는 경고라도 하지, MA는 경고 따윈 존재하지 않아요..... :3
제가 괜히 일상과 독백으로 두 존재의 위력을 쓴 게 아니고 얘네들 자극해봤자 정말 좋을 거 하나 없다고 알려드린 거였어요!!
암튼.. 설정에 대해서도 웬만큼 다 풀었네요;3 -
961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9:23:58>>959 아 그거...! 그 도박이 거의 정답이었답니다. 가장 낮은 확률에서 그나마 높은 확률의 도박...이엇어요:3
매구가 된 건 집안의 교육+MA가 살짝 간섭한 결과+머글과 혼혈 혐오. 니까요:3 세다리 의자 이론이라고 싸패가 세 가지 요인 중 하나라도 성립되지 않으면 의자가 균형을 잃어서 그것을 수행하지 못 하듯이 한 가지 요인이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그 성향을 벗어나게 되거든요. 매구가 싸패라는 건 아니고 단지 그 이론을 접목시켰답니다;) -
962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9:30:27재앙이 클라스.... 사실 몇번인가 건드려보고 싶었는데 ㅋㅋㅋ 참아서 다행이다...
흐음 그랬구나. 내가 윤이한테 푹 빠졌어서 그런가 그런 부분들이 보인다 느꼈었는데. 포인트를 잘 잡았다는거네. 새삼 뿌듯하다 ㅎㅎ 그것들을 은연중에 보여준 캡틴도 진짜 대단하구~~ -
963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9:40:35제가 아무리 은연 중에 표현을 잘 했더라도 그걸 알아채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여러 떡밥들과 설정들을 금방금방 눈치챈 첼주가 엄청 대단했던걸요!:3
가장 놀랐던 건, 완전 초창기에 신탁 듣자마자 그게 윤이라고 추리한 것......... -
964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9:50:50ㅋㅋㅋㅋㅋㅋ 그 땐 왠지 모르게 그런 감이 딱 와서 그랬지 ㅋㅋㅋ 묘하게 이 어장에서 촉이 잘 서더라구! 그만큼 좋아했어서 그했나보다 싶어 ㅎㅎ 진짜 내 인생어장이 될거야. 이번 동화학원은.
-
965 非익명의 참가자 (TP8wGbM5nw) 2021. 12. 2. 오후 9:52:53(내일까지라고 생각하고 태평했는데 오늘까지인 걸 알고 스레 구석에 쪼그려 앉아 있어요)
-
966 스베타주 (RGgeOO/6Ao) 2021. 12. 2. 오후 9:55:26(따라 옆에 앉아요)
-
967 非익명의 참가자 (TP8wGbM5nw) 2021. 12. 2. 오후 9:56:38(군고구마🔥🍠를 드려요)
-
968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9:59:37ㅋㅋㅋㅋㅋㅋ 금요일 00시라구요!>:3 타타주 긍주 어서오세요!!:)
-
969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10:00:29타타주 긍주 어서와. 이제 2시간 남았다구~~ 조금이라도 덜 아쉽게 못 털었던 거 다 털어야 할 때라구~~
-
970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10:00:31>>964 인생어장이라면.. 전 매우 행복할거예요:)
-
971 렝주 (oBprym41II) 2021. 12. 2. 오후 10:01:39토요일까지만 시간을 조금만 더 주신다면....
-
972 은(긍)주 (TP8wGbM5nw) 2021. 12. 2. 오후 10:06:49아쉬운 것... 아직도 제가 은이를 아낀다는 것? 누구한테 '하은'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일이 없었다는 게 아쉽다는 것... 정도네요. 아직 동화학원을 다니고 있었다면 언젠가는 졸업하게 되었을까... 역시 자포자기하고 청궁의 장난꾸러기 무리에 합류하진 않았을까...
-
973 발렌(벨)주 (mdzuX1LZac) 2021. 12. 2. 오후 10:08:28참치 어장에서 아주 귀한 엔딩이네요. 지금껏 엔딩을 본 어장은 적었으니까요. 제가 이렇게 엔딩을 보고 마지막 레스를 남기게 될 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네요.😊 며칠 전부터 천천히 써가던 이 짧은 글을 드디어 완성해가요. 편지라면 편지겠네요, 그렇지만 두서가 없을 지도 모르겠어요. ㅎㅎ..미리 양해 부탁드릴게요.
안녕, 다들 반가워요. 벨주이자 잉주여요.
먼저, 약 반년정도 함께 해주신 여러분(중간에 빠진 여러분께도 정말 감사하답니다.)과, 모 참치의 요청에 선뜻 과거의 뜻을 번복해주신 캡틴께 감사드려요.😊 캡틴은 어장을 진행하며 여러 일이 있으셨을 텐데, 정말 고생이 많으셨어요.
이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가급적이면 처음부터 하는게 좋겠죠?
동화학원은 제가 참치를 시작할 때부터 보였던 어장이라 개인적으로 많은 흥미가 있었을 뿐더러, 임시 어장에서부터 수요조사를 하는 걸 봐왔던지라 정말 기대가 크던 어장중 하나였답니다. 신비로운 동양 판타지와 해리포터의 조합은 신선했고, 제게 새로운 충격을 가져다줬어요. 이렇게 섞으면 매력적인 것이 생기는구나 하며 여러 영감을 받았답니다. 참가자 여러분도 둥글둥글하고 서로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이 좋아 어장에 있는 동안 편안했어요.
임시 어장에서부터 벨이라는 캐릭터를 구상하게 됐던 것 같아요. 동화학원의 이전 어장도 하나하나 살펴보며 어떤 스타일의 캐릭터가 이 어장에 잘 녹아들 수 있을까 제법 고민했던 기억이 있네요. 정주행을 하며 플레이어와 추종자와의 만남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렇다면 금지된 마법을 쓰는 마법사에 의해 희생당한 사람의 넋을 기리는 가문도 있으면 좋겠구나 싶어 벨의 뼈대를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그 당시 봤던 영화중에 미드소마가 있었던 지라..어쩌면 이게 운명일지도 모르겠네요.🙄
그 이후로는 일사천리였어요. 넋을 기리면 그만큼 죽음을 많이 봐왔을 거고, 전쟁이라는 키워드와 이후에도 남아있을 앙금을 떠올렸어요. 결국 사람을 위했으나 사람에게 배척되어 척을 지게 되는 현재의 언더테이커가 생겼고요. 또한 언더테이커의 사람들이 너무 폐쇄적이지 않도록 휘하 가문인 블랙번이 생겼고, 점점 가지를 뻗고 무성한 잎 되듯 여러가지 설정이 딸려왔답니다.
사실, 초기의 벨은 걷지 못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도망치기가 어려워 위험에 제일 많이 노출되어 있고, 스토리 진행 상 누구보다 죽음에 가까운 캐릭터였지요. 어릴적 가문의 숲에서 놀던 중 앙심을 품은 어둠의 마법사가 고문 저주를 걸었고, 이것 때문에 고통에 몸부림 치다 나무에서 떨어졌다는 설정이었지요. 그것 때문에 몇걸음 걷지 못하고 주저앉게 되며, 사람을 완벽하게 불신하고 혐오하는 설정이었지요. 그렇지만 이런 캐릭터로 과연 괜찮을까, 아예 상호작용이 안 되는 건 그렇지 않나, 성장의 토대를 줘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뜯어 고치니 현재의 벨이 나타났답니다. 까칠하고, 예민하며, 뺩의 요정인...😊
이제 풀지 못한 현재의 설정을 몇가지 얘기해볼까 해요.
벨이는 사람을 피해 시체를 가까이 했다는 언급이 유달리 많이 나왔지요. 이건 이유가 있답니다.
벨이의 어린 시절은 악습으로 시작 됐어요.
사계절이 어렴풋이 느껴지지만 사람과 닿지 않는 북부의 영지에 언더테이커가 있어요. 시체가 부패하지 않도록 했던 조치지만 사람도 오지 못했지요.
가문의 사람들은 유쾌하지만 바깥 일을 물어보면 입을 딱 다문답니다. 그리고 다시 안의 일만 얘기하지요. 마치 게임 속 세계의 사람에게 여기가 게임 속인걸 알아? 라고 말하면 침묵하고 금기를 어긴 사람처럼 쳐다보는 상황처럼요. 그리고 다시 NPC처럼 스크립트에만 나오는 얘기를 반복했을 거예요.
어린 벨의 세상은 언더테이커 영지, 거기로 끝나고 마는 거죠.
그런 삶 속에서 유일하게 바깥을 알려주는 건 어머니의 남매인 엉클 톰이었어요.
벨은 톰을 정말 좋아했어요. 늘 신기한 바깥 세상을 알려줬고, 머글 사회라는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것도 알려줬으며, 그곳의 물건이나 먹을 것을 보여주고 먹여주며 벨이의 안식처가 되어주었지요.
아버지가 없는 벨에게 엉클 톰은 아버지와 같은 존재이자, 벨이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성격 파탄자가 되지 않을 이정표기도 했어요.
여기서 잠시 블랙번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블랙번은 산하 가문이지만 보수적이고, 전통을 고수하기를 바랐지요. 과거 당연시 되던 비윤리적인 행위를 지금까지 이어가는 걸 현 세대의 사람들이 보면 기함하듯, 블랙번도 과거의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비롯된 가주 계승식을 끝까지 추진했지요.
벨의 거울에 관련된 트라우마와 자주 보이던 기묘한 제스처는 여기서 비롯되었어요. 심리적 불안감을 유발한 뒤, 어두운 방 안에 가둬 동물의 목을 들고 하루동안 소리를 내지 않고 거울과 마주봐 내 자신과 그 안에 담긴 공포를 명확히 알아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는 계승식의 절차 때문에요.
블랙번의 고집으로 생긴 이 상처를 보듬어주는 것도 엉클 톰이었어요.
톰은 블랙번을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했지요. 고리타분한 녀석 뿐이라며, 네가 이렇게 미워해선 안 된다고 했어요. 그렇게 벨이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비스크 돌을 보여주었지요. 엉클 톰은 순혈주의자고 머글우호주의자고 할 것 없이 공평하게 살인 저주를 썼고, 자신의 오두막에 박제해 전시하는 극단주의자였어요.
엉클 톰도 결국 언더테이커의 끔찍한 악습이었던 거죠.
그렇지만 거기서 위안을 얻은 벨도 언더테이커의 악습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살아있는 사람에게 상처 받은 벨에게 있어 죽은 사람은 새롭게 다가왔어요. 손을 대도 블랙번처럼 다시 지하실에 가두지 않고, 잘린 염소의 목을 똑바로 들고 서있으라며 외치지도 않고, 아무리 물어봐도 반복되는 대답을 하지 않았으니까요. 때로는 침묵이 가장 큰 대답이었고, 벨은 여기서 차라리 죽은 것이 낫다고 생각했어요. 벨이 시체에 의존하고, 집착하며, 때로는 위험한 모습을 보였던 건 전부 이것 때문이었어요.
아무리 좋게 본다 해도 엉클 톰은 범죄자였죠. 결국 체포 됐고, 아즈카반에 종신형을 당하게 됐어요.
오러에게 잡혀 끌려가던 날, 엉클 톰은 벨이 오지 못하게 막았지만 벨은 그 과정을 모조리 봤고, 오두막의 비스크 돌은 전부 관에 들어가 땅에 묻히게 됐어요.
그리고 벨은 세상을 한 번 잃었어요. 살아있는 것에게 자신의 안식을 뺏겼으니까요. 그렇게 벨은 처음 두통을 느꼈어요. 스트레스로 생겼던 두통은 도통 낫지 않았지요. 거기서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오던 진통제는 벨을 더 날카롭고,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사람으로 만들었어요. 소량이지만 아편이 들어있기에 의존성도 심했지요.
그런 벨에게 타니아가 생겼지만, 자유로운 블랙번과 폐쇄적인 언더테이커가 있던 만큼 서로에게 의지가 될 지언정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지요. 하지만 타니아는 벨에게 이정표가 되었을 거예요. 톰이 아니라 새로운 안식처가 생긴 거죠. 그렇지만 6학년이 되던 날, 서로를 이해하고 결국 타니아를 보내줬어요.
사실 여기에서 벨은 짧게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엉클 톰이라는 세상에서 벗어나 타니아를 만나고, 새로운 세상을 보고, 이제 혼자 해내겠다는 생각까지 오는 거니까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여러분이랍니다. 벨이는 여러 상호작용 덕분에 완벽해졌다고 생각해요.
첫 일상 때 첼이를 만나게 되었죠. 거기서 벨이는 인내하는 법을 배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선후배간의 대화는 어떻게 하는 건지 자연스럽게 배웠다고 생각한답니다. 이후 첫 레이드 때는 협력하는 법을 배우고, 주변 흐름을 읽는 법을 배웠어요. 마노의 광역 크루시오에 쓰러졌을 때 첼이와 랸이가 옮겨줬다는 후일담(아무리 유해진 현재의 벨이라도 2분할 나눠들기는 큰 충격과 흑역사로 다가왔겠지만요..)으로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는 법을 배웠다고 생각해요.
이후의 이벤트로 사람과 대화하며 친해지는 법을 배웠고, 천천히 사회화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랸이와의 대화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쭈 덕분에 학생을 구할 수 있었고, 섹튬셈프라가 날아왔을 때 앙숙 같았던 렝이에게 도움을 받았어요.
그리고 타니아를 잃었지만 벨이는 무너지지 않았어요. 이미 여러 도움을 받았고, 일어설 수 있고, 일어서게 만들 원동력을 여러분이 주었으니까요.
마지막엔 타타의 도움으로 선비탈을 저지해 각시의 최후를 볼 수 있게 될 정도로요.
그리고 결국 모든 과거에서 벗어나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마노의 덕도 아주 크다고 생각해요. 마노를 만나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고, 자신의 세계가 잘못 되었음을 깨닫고, 누군가와 함께 하는 법을 배웠고, 비어있는 자리는 외롭다는 걸 깨달았고, 온기는 더이상 끔찍한게 아니라 좋다고 생각하게 되며, 죽은 것에 집착하지 않게 되었으니까요.
벨이는 성장했어요.
누군가 자신과 같은 삶을 살지 않게 이젠 이정표가 되어줄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려요. 동화학원 덕분에 발렌타인 샬럿 언더테이커는 완벽한 캐릭터가 되었어요. 그래서 기뻐요.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만 가슴 한켠에 묻어둘까 해요. 상상하는 즐거움도 있어야 하는 법이고, 끊어야 할 때 끊는 것도 도리니까요.
주절주절..너무 얘기가 길었네요. ㅎㅎ..
제게 많은 영감을 주고, 함께 성장하고,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여러분의 앞날에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요.🥰
P.S. 이노리는 늘 그렇듯 행복해요. 버터 케이크를 먹고, 이로하 노래를 부르고, 후부키의 숲에서 사람을 돕고, 지금은 교수를 생각하고 있어요. 벨에게 위기 의식을 느꼈을 지도 몰라요. 쟤가 교수를? 학생이 위험하지 않을까? 내가 감시해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마음에서요. -
974 발렌(벨)주 (mdzuX1LZac) 2021. 12. 2. 오후 10:09:03기력을 모조리 털어왔어요..!!!
-
975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10:16:18>>970 두고 두고 생각하면서 행복해지라구! >:3 나 역시 그럴 테니까!
ㅋㅋㅋㅋ 아이구 고생했어 벨주~~ ((토닥토닥)) 덕분에 참으려고 했는데 눈물이 고이네... -
976 은(긍)주 (TP8wGbM5nw) 2021. 12. 2. 오후 10:16:41(기력 모조리 빨아먹기)
지금 어떻게 이런 서사가?!?! 하면서 이마만 빡빡 치고 있는 거에요... 정말... 정말 갓캐다... -
977 발렌(벨)주 (mdzuX1LZac) 2021. 12. 2. 오후 10:24:14>>975 울지 말아요! ((꼬옥 안고 토닥거려요!)) 사실 첼이 덕분에 꽤 많은걸 배웠어요. 첼이 덕분에 다가올 미래에서 도망치지 않고 마주치자고 마음 먹기도 했으니까요.😊 그리고 깝죽거림도..배웠죠..🙄
>>976 저는 긍이의 시트에서 이마를 빡빡 쳤답니다..긍이도 정말 갓캐였어요.. 예술가 가문..너무 좋아요..🥰🥰 매력이 시트에서 부터 철철 흘렀답니다!((꼬옥!)) -
979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10:28:15벨주 설정은 에버노트로 받았을 때부터 세상에나.. !! 했엇답니다...!!!
백정이와 서로서로 잘 이끌어준다고 생각해요:) 벨주 긴 편지 쓰느라 고생하셧어요!(뽀다다담) -
980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10:30:43아 맞다.
지금에서야 밝히는 또 하나의 진실...
타타가 종이 국화꽃을 던졌다면 MA는 기뻐하면서 물러났을 겁니다. MA는 본질적인 걸 볼 수 있는데 MA의 눈에는 그 국화꽃이 탈들의 부정(타타와 싸웠던)을 모두 빨아들이고 신체의 일부로 변화한 것으로 보이거든요.
어떤 거냐면..... 미이라처럼 말라 비틀어진 인간의 팔이요..... :3 -
981 발렌(벨)주 (mdzuX1LZac) 2021. 12. 2. 오후 10:31:08통합해서 1만 4천자니 그럴법도 해요..🙄
캡틴께도 정말 감사드려요!((꼬오옥!)) -
982 스베타주 (RGgeOO/6Ao) 2021. 12. 2. 오후 10:31:39:O.....
-
983 은(긍)주 (TP8wGbM5nw) 2021. 12. 2. 오후 10:33:19>>977 고마워요 8888ㅁ8888
개인적으로 하 가문 설정만은 다시 써보고 싶단 헛된 소망이 있지만(다음 시즌에 후손캐를 낸다던가) 상판 규정상 그런 게 가능할 리 없으므로... 하 가문 사람들은 언제까지나 원래 그랬듯 떠돌며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만 해봐요... -
984 은(긍)주 (TP8wGbM5nw) 2021. 12. 2. 오후 10:35:00👀👀
뭔가 이 스레가 터지면서 00:00이 될 것 같은데... 레스를 아껴야 할까요 아끼지 말아야 할까요 -
985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10:35:42캐릭터들이 퀘스트로 바쳤던 흰 국화꽃은... 청룡이 인공적으로 영혼을 종이라는 매개체로 숨을 불어넣고 주작이 임시적으로 생을 부과하고 백호가 사주팔자를 임시적으로 꼬아놓고 스러진 것을 현무가 인공적으로 물 속에 만든 저승에 바친 것으로, 이 국화주(인공적인 영혼들)를 대가로 스러져간 10명의 생명의 영혼에게 다시 허락된 만큼의 새로운 삶과 행복을 부과하게 해달라는 기원이 담겨있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일종의 거래예요. 이 깨끗한 영혼을 바칠테니, 먼저 간 영혼들을 달래는... :3 -
986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10:35:57>>977 ((꼬오옥))((꾸아악)) ㅋㅋ 좋은거 배웠네~~ 이제 벨이 보고 마노도 배우면 되겠다~~
첼이랑 나도 벨이와 벨주가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 첫 일상을 같이 끊은 것도 그렇고, 뺩이 나온 다이빙 일상은 정말 잊지 못 할거야 ㅋㅋㅋ 잊을만 하면 다시 찾아봐야지 ㅎㅎㅎㅎㅎㅎ 히히 뺩 부분 아카이브 떠놔야지...! ㅋㅋㅋㅋ
여담이지만 첼이가 자퇴하고 떠나는 거 학생 중에 유일하게 벨이한테만 얘기했을거야. 벨이가 본가로 가기 전에 혼자 찾아가서 얘기하고, 선배네 집에 편지 보내도 되냐고 농담 같은 말도 하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아봐도 되냐고 물어봤을거야. 엔딩 즈음의 첼이한테 벨이는 남매들 같은 오빠 같은 존재가 되어있었거든. 벨이가 어떻게 대답했든 첼이는 웃으면서 돌아갔겠지. 다음에 봐요, 벨. 하는 인사를 남기고서. -
987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10:36:52타타주 충격 받으셨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
988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10:37:31>>984 터뜨려도 좋아요:)
-
989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10:37:51>>981 ((((마주 꼬오옥)))
-
990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10:41:03역시나 재앙이 클라스...어디 안가네...ㅋㅋㅋㅋㅋ 그런 세세한 부분들까지 다 정해두고 선택할 수 있었던 것도 참 생각할 때마다 놀랍구 ㅎㅎ
-
991 발렌(벨)주 (mdzuX1LZac) 2021. 12. 2. 오후 10:43:45>>983 규정상 안타까운 일이지요...😂 그렇지만 긍주의 멋진 설정 짜는 솜씨라면 분명 다른 매력적인 가문도 만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언제나 그렇듯 떠돌면서, 언젠가는 서사 안에서 드러나지 않지만 마주쳤을 거예요. 다시 와주셔서 감사해요.😊
>>986 세상에! 감동 받았어요.😭 그렇지만 뺩은..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뺩..! 벨이의 평생 흑역사이자 동화학원 어른 친구의 술안주랍니다..
벨이에게 얘기한다면 본가 위치를 알려줬을 거예요. 편지는 당연히 보내도 되겠지만 안아봐도 되냐는 말에 잠시 머뭇거리다 천천히 팔을 벌렸을 거예요.누군가를 안아보는 건 거의 없던 일이거든요. 아마 머리도 한번 어색하게 쓸어주고 매구와 다투지 말라고 농담을 던졌을 거예요. 첼이도 벨에게 새로운 가족이 되었답니다.😊 웃는다면 벨이도 손을 흔들어줬을 거고요. 처음에 만났을 때 어색했던 것과 달리요.
그리고 교수가 됐을 때 "너희의 선배는 이정도는 쉽게 했는데 너희는 뭐냐. 내가 가르친게 어려웠어? 이번에 처음부터 복습하게 시험 범위를 늘려 봐?" 하며..협박용으로 첼이를 자주 쓰지 않았을..까요...🙄 -
992 은(긍)주 (TP8wGbM5nw) 2021. 12. 2. 오후 10:44:09그러고보니 은이는 누군가의 죽음에 함께하지 않고 그 후에도 남지 않았지만 오직 추모만을 하고 떠났네요... 뭔가 신경쓰이는 느낌.
이렇게 세세한 설정과 의미가 다 있다니 정말 신기하고 또 대단하고... 계속 생각하지만 정말 좋은 스레.
이젠 외부인인 제가 얼마 안 남은 레스를 써버리긴 뭐하니 이 말을 마지막으로 정말 갈게요. 오늘은 1시간 20분이나 남았으니까... 다들 즐겁고 덜 힘들고 덜 아픈 삶 되시길... -
993 스베타 (RGgeOO/6Ao) 2021. 12. 2. 오후 10:46:08인형사의 상자 한구석에 놓인 꼭두각시 인형.
어둠 속에서 틈 사이로 들어오던 그 빛이 얼마나 밝았는지.
당신과 처음 만난 그 순간은 마음에 담기어, 기약 모를 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잊히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까, 당신을 다시 만날 때까지.
시곗바늘은 무심하게 움직일 것입니다.
내 모든 이야기가 잊힐 거라는 것을 알았을 때. 길의 끝에서 후회하지 않도록, 체념하지 않도록. 아무것도 끌어안지 않으려 했습니다.
난 아무것도 가지지 못할 것이니, 내 것이 아닌 것들을 위해 달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을 그렇게 보내며 후회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웃고, 울고, 분노했던 날들이 잊힌다는 것이
나를 기억할 수 없다는 것은 커다란 슬픔이지만
모든 것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므로
뒤돌아보지 않을 것입니다.
-
이리저리 수정하려다가, 못 올릴 거 같아서.... 올려요. :q -
994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10:48:25시트를 냈던 이상 외부인은 아니에요888888 정말로 즐거웠어요 긍주! 잘가요!!! 그리고 세세하다 해서 고마워요...!(부끄)
>>993 타타야아아아아8888888888 -
995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10:50:04그으리고 저와의 일댈은 언제든 열려있으니 여기가 아니라 못다말에서라도 불러주시면 언제든 달려갈게요:P!!
-
996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10:56:34>>991 ㅋㅋㅋㅋㅋㅋㅋㅋ 협박용으로 언급하는거 너무 벨이다워서 좋다 ㅋㅋㅋㅋㅋ
서로의 서사를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예쁘게 맺을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 엔딩을 본게 손에 꼽을 정도지만, 그 와중에 이렇게까지 긴밀한 관계를 맺었던 캐는 없었거든. 첼이에겐 남매 같은 오빠로서, 오너인 내겐 내적 친밀감으로 애끼는 캐가 되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벨주도 마지막까지 이렇게 얘기 나눠줘서 정말 고맙구 :)
>>992 비록 본어장에서 함꼐한 시간은 짧았지만 마지막에 이런저런 얘기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어. 은주이자 긍주인 사람아. 당신의 앞길도 늘 평화롭고 행복한 나날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
>>993 타타주... ((꼬옥)) -
997 발렌(벨)주 (mdzuX1LZac) 2021. 12. 2. 오후 10:57:21타타야...😭 타타는 도사가 되는 과정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사실 타타의 결정이 아주 멋지다고 생각해요. 타타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저는 굳게 믿을 거랍니다. 뒤돌아보지 않고 앞날을 향해 걸어가고, 끝내 쟁취하길 바라요. 행복한 길이 되길 바라요..!!
긍주도 즐겁고, 아프지 않고, 힘들지 않고, 가끔 힘든 날에 하늘을 올려다 보면 구름이 예쁘고, 땅을 내려다 보면 예쁜 꽃이 피어있는 나날이 되길 바라요. 그동안 아주 감사했어요, 다들.😊 -
998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10:58:19>>995 ㅎㅎㅎ 언제 찌를지 모르니 항상 긴장하고 있으라구~~ ㅎㅎㅎㅎ 윤이 평생 애정캐로 내 맘 속에 품어두고 있을거니까...!!!
-
999 펠리체주 (knxOgpbTFM) 2021. 12. 2. 오후 11:10:45다들, 여기까지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뻐. 기쁨과 아쉬움이 동시에 사무쳐서 참 복잡한 기분인데 이게 또 나쁘지 않네. 그만큼 내가 이곳을 좋아했다는 반증이니까. 당분간은 아쉬움에 한숨쉬고 눈물짓는 날들일지도 모르지만 추억을 돌아보며 잘 견뎌낼 수 있겠지. 응. 그야 이렇게 멋진 마무리를 맞이했는 걸. 아마 이 다음에 같은 시간은 없을 만큼 좋은 시간들이었는 걸. 그러니까 괜찮아. 헤어져도 기억하고 있으면 되니까.
모두 모두 오래도록 기억할게. 함께한 시간이 길었든 짧았든, 중간에 떠나갔더라도, 오래 오래 기억하고 추억할게. 지난 시간에 어느 부분도 아쉽지 않은 부분 없고 사랑스럽지 않은 부분 없었으니. 이토록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마워.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다들 정말 좋아해.
그리고 캡틴이자 윤주, 윤이와 더불어서 정말 많이 애끼고 사랑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도할게. -
1000 스베타주 (RGgeOO/6Ao) 2021. 12. 2. 오후 11:14:07한마디 한마디가 아쉬워요.
모두 고마웠어요. 항상 건강하길 기도할게요. -
1001 ◆ws8gZSkBlA (kFOW8rj/2E) 2021. 12. 2. 오후 11:15:41다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다들 제가 많이 사랑하고 좋아해요!!:)
그리고 이제 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