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59087> [해리포터] 동화학원³ -38. 아포칼립스 동화학원! (1001)
이 아닙니다!!◆ws8gZSkBlA
2021. 11. 6. 오후 10:12:28 - 2021. 11. 21. 오후 1: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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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 아닙니다!!◆ws8gZSkBlA (mK6JP/bclc) 2021. 11. 6. 오후 10:12:28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좀비가 나오지만 좀비물이 아닙니다!!! 마법하이틴드라마개그! 등등등 희망찬 동화학원! -
1 펠리체주 (d2U19P26iY) 2021. 11. 8. 오후 9:27:36새 집! 제목이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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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펠리체주 (d2U19P26iY) 2021. 11. 8. 오후 10:26:23올려둬야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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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펠리체주 (d2U19P26iY) 2021. 11. 8. 오후 11:05:55끌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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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ws8gZSkBlA (gAKubCa4ts) 2021. 11. 8. 오후 11:09:39으악! 자다 깼어요! 바람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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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펠리체주 (d2U19P26iY) 2021. 11. 8. 오후 11:20:11음? 그렇게 심해? 여긴 조용한데.. 거기로 다 갔나 ㅋㅋ 잠잠해지면 다시 자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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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ws8gZSkBlA (gAKubCa4ts) 2021. 11. 8. 오후 11:31:13약간 과장 조금 보태서 태풍 온 느낌이예요!!XD
잠잠해지면 자려구요!!! 첼주도 늦지 않게 주무세요! 언제나 스레 지키시잖아요! -
7 펠리체주 (d2U19P26iY) 2021. 11. 8. 오후 11:41:32늦가을 태풍이려나 ㅋㅋㅋ 나는 뭐... 졸리면 잘게 ㅎㅎㅎ 딱히 억지로 깨어있는 건 아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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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발렌타인 - 펠리체 (U8C4cm8Fiw) 2021. 11. 8. 오후 11:50:22오버가 아니었다. 그는 당신의 말에 가만히, 아주 가만히 당신을 쳐다봤다. 한방에 보낸다는 말을 어떻게 못들은 척 할까. 그의 남은 명이 다하는 건 하늘의 뜻이겠지만, 적어도 라온에서 비명횡사 당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것도 동맹 아닌 동맹을 맺은 사람의 손에 죽고 싶은 일은 더 없다. 그는 얄미워도 꾹 참았다. 업보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참지 않으면 업보는 몇배로 돌아올 것이다. 그는 업보를 잠시 미뤄두고 크루시오를 맞았던 날을 떠올린다. 글쎄, 그렇게 아플 줄은 몰랐다. 대체 누가 창시한 주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성격 참 고약한 사람이다. 덕분에 연이 생기긴 했지만 이제 그만 맞고 싶다. 그는 짧은 탄식과 납득이 되는듯한 모습에 역시 운동을 조금 더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남이 봐도 그럴 정도가 아닌가.
"말도 안 돼. 내가 어린 자네보다 체력이 못할 리가 없지 않나."
못하다. 그는 저 멀리 숲에서 신비한 동물과 함께 사는 메타포마구스 지팡이 세공사가 어린아이로 변해도 이기지 못한다. 그렇지만 당신이 그걸 알 가능성은 적으니 그는 일단 부정하기로 했다. 몸통박치기 몇번만 해도 이기겠다는 당신의 말에 참 얄밉다 생각했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그는 당신의 깐족거림에 지금 당장이라도 뒷목을 잡고 쓰러지라면 누구보다 드라마틱하게 쓰러질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진다. 어떻게 하면 사람이 저렇게까지 얄미울 수 있을까? 만약 깐족거림이 정규 수업에 있었더라면 이미 당신은 조기졸업 하여 대학원에 있을 것이다.
"아. 젠장."
그는 결국 또 젠장, 하고 욕짓거리를 뱉을 수밖에 없었다. 차라리 모른다고 할 걸! 반짝거리는 금안을 마주한 그가 시선을 굴리려다 애써 참는다. 이대로 시선마저 굴려버리면 그의 완패다. 먼저 들어서 권한 건 맞지만, 그냥 준 게 아니라 다른 방법을 쓴 것도 맞지만, 인정하면 평생 놀림 받을 것이 뻔하다! 놀림은 예삿일이다. 그가 지금 유달리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감 선생처럼 뜬금없이 어디선가 폭탄같은 발언이 나올지도 모른다. 그는 끙 앓는 소리를 내다 "이 학교는 교수도 그렇고 학생도 그렇고.." 하며 혼잣말을 한번 중얼거리더니 한숨을 푹 쉬었다.
"자네도 나도 학생이라서 더는 말 못해주네." 하고 은근하게 말하는 것이 드라마의 중요한 순간에서 카페베네로 끊듯 잔인하다. 이윽고 아예 선을 그어 드라마가 중단되듯 "자네가 이겼네. 이제 끝!" 하며 패배 선언을 한 뒤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어버렸다. 앞으로 넘어온 앞머리가 풍성하게 흔들리자 그는 손을 들어 대충 쓸어넘긴다. 귀에 꽂는 머리도 몇 있어 이제 다른쪽 눈도 좀 드러나는 것 같다. -
9 발렌(벨)주🔨 (U8C4cm8Fiw) 2021. 11. 8. 오후 11:52:34말도 안 돼요...말도 안 돼..(잔업에 갈린 벨주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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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펠리체주 (d2U19P26iY) 2021. 11. 8. 오후 11:56:08벨주 아까 퇴근한거아니었어...? 잔업했어...?! ;ㅅ; 하필 이렇게 궂은날...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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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ws8gZSkBlA (gAKubCa4ts) 2021. 11. 8. 오후 11:57:19무리하지말구 푹 주무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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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ws8gZSkBlA (gAKubCa4ts) 2021. 11. 8. 오후 11:58:08엗 벨주 어서오시구 고생이 많아요!!8888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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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발렌(벨)주🔨 (U8C4cm8Fiw) 2021. 11. 8. 오후 11:59:04반가워요..! ㅇ>-< 좀 쉬나 싶었는데..아니었어요..😭 그래도 지금은 자유니까요! 캡틴도 첼주도 무리하지 말구 푹 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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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ws8gZSkBlA (D1KssZ/.GE) 2021. 11. 9. 오전 12:00:54아 맞다 이제 스토리 상으로 큰 거 3개 남았어요:)
개인적으로 닫힌 결말을 매우매우 좋아하지만, 이 스레만큼은 열린결말도 좋을 거 같아서 루트를 열심히 짜고 있답니다!:D 원래는 3~4개월 정도로 짧게 생각했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까지 길어지네요!XD 금~토 중 하루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수업 이벤트 날입니다! -
15 ◆ws8gZSkBlA (D1KssZ/.GE) 2021. 11. 9. 오전 12:01:27아이고 벨주 고생 많았어요88888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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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발렌(벨)주🔨 (j2vFREMUKE) 2021. 11. 9. 오전 12:05:452기...기대하고 있어요..((냅다 망치를 들지만 사실 캡틴 자유여요..))
열린 결말..! 루트! 점점 엔딩이 기대 돼요...😲 -
17 ◆ws8gZSkBlA (D1KssZ/.GE) 2021. 11. 9. 오전 12:11:102기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레 엔딩 날 2기 떡밥도 풀어야겠네요:3 냐하하하하하핫!!!!
아니.. 따지자면 4기려나요...(???????(흐릿)
암튼 저는 자러 가볼게요!!! 왕복 4시간...! 빡시다..!!! -
18 펠리체주 (ZKOvn8AtiU) 2021. 11. 9. 오전 12:20:09앞으로 3번 혼파망을 넘기면(?) 엔딩인 걸까... 어떻게 끝날지 감도 안 잡히는 것도 있지만 엔딩이 보이는 거 같아서 벌써...? 라는 느낌이네... 어흑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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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펠리체주 (ZKOvn8AtiU) 2021. 11. 9. 오전 12:21:32캡틴 다시 잘 자~~ 이번엔 깨지말고 푹 자!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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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펠리체주 (ZKOvn8AtiU) 2021. 11. 9. 오전 2:17:39답레는 나중이지만 끌올은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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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렝주 (ucGfNd04tk) 2021. 11. 9. 오전 3:47:07링..루렝..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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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펠리체 - 발렌타인 (ZKOvn8AtiU) 2021. 11. 9. 오전 7:06:41한방 언급에 별다른 대꾸가 돌아오지 않는 건 조금 아쉬웠을지도 모르겠다. 혹여나 부정하거나 했다면 과연 그럴까요, 라며 냅다 들어서 내던지는 시늉을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겉보기엔 그 여름날보다 체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보였으니 지금의 그녀라면 잠깐이나마 들어서 어깨에 들쳐메는게 가능할 것이다. 절벽에서처럼 놀란 소리를 또 들을 수 있을지 모를 기회가 날아간 것에 아쉬운 듯 아닌 듯 싱긋 웃는 얼굴로 속내를 감춘다. 그건 못 해도 이건 할 수 있겠는 걸, 싶은게 생기기도 했으니.
"그럼 이 다음에 또 어린 모습이 되는 기회가 생긴다면, 꼭 선배를 찾아가서 한번 들이받아볼게요. 그러면 알 수 있겠죠?"
웃으며 하는 말은 진심 그 자체였으니, 정말 그런 기회가 생긴다면 발렌타인은 필시 사방을 경계하고 다녀야 할 것이었다. 언제 쪼그매진 그녀가 튀어나와 들이닥칠지 모를테니 말이다.
연이은 깐족거림에 발렌타인이 또다시 험한 소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는 적당한 만족감을 얻었다. 이 정도면 아까 자신을 놀래킨 업은 돌려줬다는 느낌일까. 하지만 이대로 끝내기엔 좀 아쉬운게, 그의 패배 선언이 그녀의 장난기를 건드려버렸다. 이 좋은 구실을 그냥 넘겨버린다고? 어림도 없지, 같은 느낌.
"그런 거라면야, 음, 어쩔 수 없네요."
그녀는 순순히 받아들이듯이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거리며 깐족거림이 사라진 말투로 말했다. 그 잠깐 사이는 정말로 깐족거림을 끝낸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그런 쪽의 위장은 배웠기 때문에 특기다. 잘 안 쓸 뿐이지. 아무튼 그렇게 더는 말 안 할 것처럼 행동을 하다가 돌연 눈을 반짝 뜨더니, 틈을 노려 잽을 치듯 말했다.
"학생에게는 말 못 할 '뭔가'를 했다는 건 알게 되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네요. 응. 그것만 확실히 알았으면 됐어요."
처음부터 그걸 노린 듯 목적은 달성했다는 것처럼 말한 그녀. 소리도 없이 히죽이는 얼굴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대로 괜찮은가... 하는 불안을 불러오는 듯 하다. 어쩌면 그것도 노렸을지도? 진실은 그녀의 웃는 얼굴 뒤에 있을테지만 그녀는 그걸 파해칠 틈을 주지 않겠다는 듯 재빨리 대화 주제를 돌려버리려 했다.
"그러고보니 선배, 이제 돌아가려는 길이라고 했죠? 저도 용건은 마쳤으니 돌아갈까 하는데 동행하실래요? 만난 김에 할 얘기, 라고 할까, 할 말도 있긴 해서."
이후에 용건이 있다면 그냥 혼자 가겠다는 말을 냉큼 덧붙이고 고개를 갸웃 기울인다. 그런 그녀의 말이나 행동에선 어떤 강요의 기색도 내비치지 않았다. 그저 뭐라 대답할지 지켜볼 뿐. -
23 펠리체주 (ZKOvn8AtiU) 2021. 11. 9. 오전 7:07:00((답레를 올리고 튄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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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ws8gZSkBlA (D.Et4yekjQ) 2021. 11. 9. 오전 9:57:50(졸림)
으아아 조금만 덫가면 된다아악!!! -
25 ◆ws8gZSkBlA (D.Et4yekjQ) 2021. 11. 9. 오전 11:08:27출근완...료....!!!
다들 좋은하루 되세요!!! -
26 ◆ws8gZSkBlA (D.Et4yekjQ) 2021. 11. 9. 오후 1:38:29다들 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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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스베타주 (Le1AdG1/f.) 2021. 11. 9. 오후 2:14:54너무 바빠요 이이이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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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ws8gZSkBlA (D.Et4yekjQ) 2021. 11. 9. 오후 2:17:40아이고 타타주우우우우8888888888(뽀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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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발렌타인 - 펠리체 (oNrZTTotPo) 2021. 11. 9. 오후 2:36:04그는 오싹한 감을 멀리 치워내기로 한다. 이대로 계속 오싹한 감과 함께 한다면 모든 일에 경계하게 될 지도 모른다. 싱긋 웃는 얼굴에 불안함이 치솟았지만 그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위해 속으로 약초의 효능을 떠올리기로 했다. 맨드레이크..잎은 애니마구스가 되기 위한 재료로 쓰이고, 노래를 들으면 그걸 습득한다. 비명소리 대신 노래를 가르치면 조금 더 안전한 방식으로 수확하고 재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이 식물을 식물로 대하지 않고 인간을 대하듯 해야 하는데, 맨드레이크의 경우 적응이 쉬운 편이다. 이는 맨드레이크의 생김새와 연관이 있으며 인간과 닮은 존재에게 인간의 사회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이유의 표본으로……. 그는 그렇게 논문 내용을 상기하다 불현듯 과거 학생이 패대기 친 맨드레이크처럼 들이받혀 저 멀리 날아가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논문과 함께 떠오르는 이상한 상상을 부정한다.
"기숙사에 칩거해서 나오지 말아야겠군."
과연 그게 가능할까? 어디선가 금발과 푸른 눈을 가진 당찬 1학년 소녀가 선글라스를 쓰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그녀는 어려진 당신을 발견하곤 귀엽다! 선배한테 보여드려야지! 해서 당신의 앞에 그를 대령할 것이다. 그가 빗자루를 타고 도망친다 해도. 어딜 가도 진퇴양난인 인생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그래도 이 깐족거림이 잠시 멎는다니 다행…이지 않았다. 속았다. 그는 제대로 한 방 먹은 양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리고 말을 연신 더듬듯 "아니, 그게." 하며 어버버 거리더니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제대로 카운터 당했으니 더이상 뭐라 말도 못하겠다. 어쩜 저렇게 사람 놀리는 것에 고단수인지!
"자네만 괜찮다면야."
그는 오는 대화를 거절하지 않았다. 평소였으면 혼자 가라 하고 그는 자리를 피했을 것이다. 많은 변화다. 이젠 어떤 대화가 와도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인다. 이 놀라운 변화가 과연 사람을 받아들일 준비인지, 아니면 감 사감처럼 그가 가진 인간에 대한 흥미를 충족시킬 것인지는 알기 어렵겠지만. 그는 별 말을 덧붙이지 않더니 그는 익숙하게, 늘 그렇듯 손을 모아낸다. 꼭 영정을 들듯 애매한 손 위치를 뒤로 그가 당신을 흘끔 바라본다. 이제 덧붙일 말이 떠오른 듯 싶었다.
"다만 당과점에 잠시 들렸다 갈 예정인데, 그 점은 감안해주면 하는 군."
가서 살 것도 이미 정한 눈치다. 그는 초콜릿 귀신이니 일단 초콜릿을, 그리고 선물할 감초 사탕, 달링을 위한 지렁이 젤리..오늘도 손 가볍게 돌아가긴 글렀다. -
30 렝주 (ucGfNd04tk) 2021. 11. 9. 오후 2:42:22갑자기 상당히 바빠지고.. 몸은 또 엄청 피곤하고 해서 답레가 점점점 늦어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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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ws8gZSkBlA (D.Et4yekjQ) 2021. 11. 9. 오후 2:45:25벨주 렝주 어서오시고 렝주8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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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ws8gZSkBlA (lChQo9WvWQ) 2021. 11. 9. 오후 5:08:15끌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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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펠리체주 (ZKOvn8AtiU) 2021. 11. 9. 오후 5:36:32바람 때문인가 싱숭생숭하네.. 갱신만 하고 이따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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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발렌(뺩)주 (zoQ3a6kMx.) 2021. 11. 9. 오후 5:39:23퇴근길에 갱신할게요. 첼주 부디 픅 쉬시구 별 릴 없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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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ws8gZSkBlA (lChQo9WvWQ) 2021. 11. 9. 오후 5:40:53첼주 벨부 어서오시고 첼주 푹 쉬셔요!;)
벨주도 퇴근 조심하시구요!!!
저도 1시간 뒤 퇴근인데... 퇴근길이 두렵네요:ㅁ 우박 내린대요.... :ㅁ -
36 ◆ws8gZSkBlA (lChQo9WvWQ) 2021. 11. 9. 오후 5:57:31벨부는 누구지.. 벨주 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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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다운주 (rhdTL434JY) 2021. 11. 9. 오후 5:57:51오늘 우박이 내렸어요
암생각없이 밖에나갔다가 비가 떨어지길래 잠깐 맞고 들어왔는데
머리를 털어보니 우박 -
38 ◆ws8gZSkBlA (lChQo9WvWQ) 2021. 11. 9. 오후 6:04:43땅주 어서오세요!!! 땅주가 사시는 곳도 우박이 내렸군요! 저는 출근하고나니까 우박 내린다고 괜찮냐고 전화가 오더라고요ㅋㅋ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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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펠리체주 (ZKOvn8AtiU) 2021. 11. 9. 오후 7:19:05갱신하고 답레 슬슬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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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렝주 (ucGfNd04tk) 2021. 11. 9. 오후 7:36:59살..려쥬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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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펠리체 - 발렌타인 (ZKOvn8AtiU) 2021. 11. 9. 오후 7:50:42그녀는 한마디쯤 얹어도 좋은 중얼거림을 듣고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본래 시련이란 피하려 할수록 당사자를 더 강하게 끌어당기는 법이다. 그녀가 굳이 지금 태클을 걸지 않아도, 막상 때가 닥치면 일은 일어나고 말 것이다. 그걸 그렇게 쉽게 피해갈 수 있었으면 오늘날과 같은 학원 생활은 있지도 않았겠지. 만약 또 그런 상황이 일어났을 때라는 가정 따위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 거고, 조금 과장해서 이 자리와 관계 자체가 없었을거다. 그랬을 지도 모르지. 아마.
마지막 깐족 잽을 맞은 발렌타인이 보여준 반응은 그녀의 예상보다 심히 만족스러웠다. 여기서 끝내지 말고 더 장난쳐볼까, 싶어질 만큼 말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녀의 농간은 딱 거기까지였다. 더 장난은 치지 않은 채 귀갓길 동행을 묻기만 하고, 흔쾌히 돌아온 수락과 도중의 용무에 대한 답변에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어차피 가는 길에 당과점을 지나가니까, 복잡할 것도 없겠네요."
협의가 되었으면 어서 가자며 그녀가 앞장을 섰다. 예의 묵직한 가방을 내려 반대쪽 어깨에 메고서 당과점과 마차 타러 가는 방향을 향해 느릿하게 걸음을 뗀다. 한 손은 가방끈을, 한 손은 겉옷 주머니에 꽂고 흔들흔들 걷는 모습은 평소와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다. 그녀가 마법사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그냥 일개 머글로 볼 수도 있을 거 같다. 옷차림도 마법사 사회보단 머글 사회에 가까웠으니. 그런 모습으로 발렌타인에게 맞춰 걸음을 옮기던 그녀가 문득 생각난 듯이 말을 한 건 걷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그러고보니 학기 초에 이런 비슷한 상황이 있었죠. 그 땐 이렇게까지 엮일 줄 몰랐는데 말예요. 이런게 살아봐야 아는 거, 뭐 그런 걸까나요."
그녀의 말은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그냥 그런 지나가는 흐름의 말이었다. 조금 전에 할 말이 있다더니 그게 이건 걸까? 발렌타인보다 앞서가지도 뒤쳐지지도 않게 걷고 있었을테니 시선만 돌려도 그녀의 얼굴은 보였을 것이다. 똑바로 앞을 향한 얼굴엔 평소와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가라앉아 보이는 표정이 떠올라 있었을거고. -
42 레오 - 버니 (ucGfNd04tk) 2021. 11. 9. 오후 8:16:54" 으으응... "
레오는 조금 건성으로 답하며 머리를 부비적댈 뿐 이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편안함이었다. 안정감이 있었고 늘어지는 기분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얼마전에는 수업이랍시고 다시 그 가증스러운 사람을 봐야 했으니까. 그 자리를 바로 뜨는 것이 정답이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도 별로 생각하고싶지 않다.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이니까.
" 기다리는거.. 어렵지는 않지만.. "
레오는 뭔가 더 할말이 있는듯 우물우물 하는듯 싶더니 아무것도 아냐 하고 일축하며 미소를 지었다. 하고싶은 말이라면 있었지만 이루어지기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말을 꺼내진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레오는 슬며시 눈을 뜨고 눈치를 보듯 고개를 들었고 작은 목소리로 중얼대다가 천천히 목소리를 키웠다.
" 기다릴게. 그리고 네가 시키는것도 잘 할게. 대신에 하나만. 지금보다 더 자주 만나면 안돼? 나 힘들어서 그래.. "
눈치를 볼 사람이 너무나 많다. 친구들에게도 안들키게 해야하고 그 가증스러운 사람의 얼굴은 또 봐야하고 어쩌면 이 모든걸 이미 알고있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마저 든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같이 있는다면 그 시간만큼은 마음이 편해졌으니까. -
43 렝주 (ucGfNd04tk) 2021. 11. 9. 오후 8:19:39크악.. 크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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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펠리체주 (ZKOvn8AtiU) 2021. 11. 9. 오후 8:53:16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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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ws8gZSkBlA (lChQo9WvWQ) 2021. 11. 9. 오후 8:54:43조금만 더 가면..! 집!!!!!
으으으윽 저녁도 안 먹었는데 어떻게 할까 고밐되네요:3 -
46 ◆ws8gZSkBlA (lChQo9WvWQ) 2021. 11. 9. 오후 8:54:57다들 힘내요!!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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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다운주 (rhdTL434JY) 2021. 11. 9. 오후 8:56:11맛있는거많이드세요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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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펠리체주 (ZKOvn8AtiU) 2021. 11. 9. 오후 8:57:54캡틴 아직 귀가중이구나...! 시간도 늦었으니 가는 길에 사가는게 좋지 않을까 빠르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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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ws8gZSkBlA (D1KssZ/.GE) 2021. 11. 9. 오후 9:28:46집이예요!! 다들 어서오세요!
감기기운이 있어서 약을 먹은지라 언제 사라질지는 몰라요!@ㅁ@
밥 안 먹었다고 혼나서 청국장에 밥 말아먹었어요!:3 -
50 펠리체주 (ZKOvn8AtiU) 2021. 11. 9. 오후 9:35:25캡틴 오늘도 고생 많았어! 약기운 돌면 얼른얼른 쉬러가라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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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렝주 (YBw./ypHWM) 2021. 11. 9. 오후 9:52:16캡틴 고생많았어요! 답레는 >>42 에 올려놨구.. 집에 가고싶구... 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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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펠리체주 (ZKOvn8AtiU) 2021. 11. 9. 오후 9:56:40렝주 아직 밖이야...? 렝주도 어서 집에 들어갈 수 있길... ;ㅅ;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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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ws8gZSkBlA (D1KssZ/.GE) 2021. 11. 9. 오후 10:14:09확인했어요 렝주! 답레는 아마 내일쯤 올라갈 거 같네요! 무엇보다 지금 밖이예요?!?!88888888(((뽀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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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발렌(뺩)주 (j2vFREMUKE) 2021. 11. 9. 오후 10:30:17...잡무..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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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펠리체주 (ZKOvn8AtiU) 2021. 11. 9. 오후 10:32:26아이고...벨주도 고생했어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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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ws8gZSkBlA (D1KssZ/.GE) 2021. 11. 9. 오후 10:34:47벨주도 고생하셨어요!! 어서오세요!(뽀다다다담)
잡무...잡무... 졸면서 가능하려나요...(흐릿) -
57 펠리체주 (ZKOvn8AtiU) 2021. 11. 9. 오후 10:38:04졸다가 실수하는 것보단 좀 밀려도 내일로 넘기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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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ws8gZSkBlA (D1KssZ/.GE) 2021. 11. 9. 오후 10:38:44내일.. 도 두시간 거리라... 음믐므 안되겧어요!
잠깐 잠에서 깨고! 일하고 다시 올게요":3 -
59 펠리체주 (ZKOvn8AtiU) 2021. 11. 9. 오후 10:42:39캡틴이 그렇게 하겠다면야. 너무 무리하지는 말라구.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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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ws8gZSkBlA (D1KssZ/.GE) 2021. 11. 9. 오후 10:45:26다녀왔어요!!!(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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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펠리체주 (ZKOvn8AtiU) 2021. 11. 9. 오후 10:58:41ㅋㅋㅋ 어서오라구 캡틴! 오래 안 걸려서 다행이네 :) 약기운은 좀 돌고 있으려나? 일찍 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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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발렌타인 - 펠리체 (j2vFREMUKE) 2021. 11. 9. 오후 11:00:30앞장서는 당신의 보폭을 따라하듯 그가 성큼 한걸음 빨리 걷는다. 무겁다면 들어줄까? 하고 얘기하려다 그는 자신의 체력을 깨닫곤 그만두기로 한다. 넘어지는 꼴을 보일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는 참 자유롭거니 따위의 생각을 하더니 당신의 말에 흘끔 시선을 돌린다. 미묘하기 가라앉은 당신의 표정이 내포하는 건 무엇이었을까. 적어도 후회가 아니길 바란다. 후회하기엔 우린 이미 먼 길을 걸어오지 않았는가.
"..그랬지. 그때 받은 어둠의 마법 방어술 책은 잘 쓰고 있네."
그의 말에는 한치 거짓도 없다. 그는 그 당시 얻게 된 교재에 그가 공부한 모든 것을 적어내렸다. 적어도 그가 이 책을 후배 한명에게 넘겨주면 족보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빼곡하고, 정확하며, 가히 광기에 가까울 정도로. 어긋난 열망의 집합체를 굳이 언급하지는 않기로 했다. 그는 이게 고작 할 말이 아님을 알고 있다. 그는 대화의 서두를 떼본다.
"이런 관계 말고도 많은 게 변했지. 그렇지 않나?"
라온은 여전히 평화롭다. 가짜 매구가 체포 되었어도, 10명의 학생을 잃고 유가족이 되었어도, 며칠 전 시체가 기어들어도. 사람들은 각자의 삶을 영위하고 무슨 일이 있었냐는 양 아무것도 모르는듯 활기차게 살아간다. 그 속이 썩어있어도 겉으로 보기엔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는 당신을 다시금 흘끔 쳐다본다. 당신은 어떨까. 이 대화를 바란 것일까. 아니면 다른 것을 원한 것일까. 이젠 무슨 말을 해도 그는 장난만 아니라면 그러려니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았다.
"너무 많은게 변했어."
그도 변했다. 많은것을 만나고 겪은 결과다. 그의 발걸음은 여전히 당과점을 향한다. 손은 다소곳하게 무언가를 들고 있는 것 같고, 잰걸음의 소리는 없다. -
63 ◆ws8gZSkBlA (D1KssZ/.GE) 2021. 11. 9. 오후 11:01:43멈이 븡 떠요!!!!!
벵즈 어사오세료! -
64 ◆ws8gZSkBlA (D1KssZ/.GE) 2021. 11. 9. 오후 11:17:31저는 자러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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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발렌(뺩)주 (j2vFREMUKE) 2021. 11. 9. 오후 11:27:59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어요.😊 깨지 않고 푹 주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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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펠리체주 (ZKOvn8AtiU) 2021. 11. 9. 오후 11:37:34캡틴 잘 자~~ 좋은 꿈 꾸고 일어나면 개운해져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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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펠리체주 (r7wfU8jZws) 2021. 11. 10. 오전 12:18:42이번주도 벌써 수요일이네. 이러니저러니 해도 하루하루가 참 빠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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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펠리체주 (r7wfU8jZws) 2021. 11. 10. 오전 1:16:56살짝 끌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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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발렌(뺩)주 (nPrbUi9UV.) 2021. 11. 10. 오전 1:18:45히어로...랜딩을 해요!!((빠밤!))
벌써 수요일..헉, 내일이 빼빼로 데이네요!😳 다들 오늘 하루도 파이팅인 거예요!🥰 -
70 펠리체주 (r7wfU8jZws) 2021. 11. 10. 오전 1:37:21빼빼로 데이...그거슨 내가 포키를 쟁여놓는 날....! (희번득) 벨주도 화이팅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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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렝주 (AE5kg/m.MI) 2021. 11. 10. 오전 2:22:29취했다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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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렝주 (9Cm7H5yNCk) 2021. 11. 10. 오전 4:04:29취햇다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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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펠리체주 (r7wfU8jZws) 2021. 11. 10. 오전 4:10:17여기서 안 취한 내가 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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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펠리체 - 발렌타인 (r7wfU8jZws) 2021. 11. 10. 오전 6:16:50아, 그 책, 듣고보니 그 때 그런 일도 있었지, 라고 그녀는 떠올렸다. 먼저 꺼낸 화두였지만 그저 그런 때도 있었지 정도였기에 책에 대해서는 듣고서야 깨달았다. 그 뒤로 신경 쓴 적은 없지만 잘 쓰고 있다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그 생각을 입 밖으로 넌지시 흘린다.
"다행이네요. 나름 도움이 된 듯 해서."
그렇게만 말하고 그 책으로 무얼 했는지까지는 파고들지 않았다. 냉정히 말해, 관심 없었다. 그저 고이 교과서로 쓰이는지 흡사 마도서에 가까워지는지 어느 것도 생각나지 않고 본인이 잘 쓰고 있다니 잘 됐네, 그 이상으로는 생각이 닿지 못 했다. 여기서 더 유감스러운 건 발렌타인이 기껏 꺼낸 서두 역시 비슷하게 닿았다는 점이었다.
"그런가요."
무미건조한 대답이 그녀에게서 흘러나온다. 표정은 여전히 눅눅하고, 기분 탓인가 시선이 앞이 아닌 살짝 아래로 향한 듯 하다. 그녀는 걸음을 계속 옮기며 꾸욱, 하고 손에 힘이 들어가는게 보일만큼 힘주어 가방끈을 한번 쥐었다 놓았다. 주머니에 감춰진 다른 손도 그랬을까. 헐렁한 겉옷은 제법 꼼꼼히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어 자잘한 움직임은 겉으로 보기 어렵다. 그러니 겉보기엔 가방끈을 조금 고쳐 쥔 듯한 행동만 내보인 채 너무 짧았던 대답의 뒤를 잇는다.
"선배가 보기에 변한 것 같다면 그건 변한게 맞겠죠. 확실히, 제가 보기에도 변했다 느껴지는 주변이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저도 변했느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해야겠네요. 숨기고 있던게 드러난 걸 변했다고는 안 하니까요."
마치, 무지와 무지한 척은 전혀 다른 의미인 것처럼.
그녀의 억양은 좀전과 비슷하면서 담담했다. 표정처럼 가라앉아 바닥 가까이를 유영하듯이. 그나마 나은 점을 찾자면 아직까지는 후회의 기색 같은게 대놓고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일까. 그러는 와중에도 걸음은 계속 이어져 어느새 당과점의 근처까지 다다른다. 더 가까이 다가가 그 앞에 당도했을 때, 그녀는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옆으로 비켜나며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일 보고 오세요. 전 딱히 살게 없어서요."
그러곤 다녀오라는 듯 눈을 깜빡이고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벽에 등을 대고 발렌타인을 기다렸겠지. 그대로 흘러갔다면 말이다. -
75 펠리체주 (r7wfU8jZws) 2021. 11. 10. 오전 6:25:10다들 좋은 하루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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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ws8gZSkBlA (9f/v5vhHH2) 2021. 11. 10. 오전 8:00:44갱신할게요! 내일이 빼빼로데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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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룻주 (Ob3oDaP2M.) 2021. 11. 10. 오전 9:11:50안녕하세요...! 갱신... 일주일 안 지났죠...?? 자주 못 와서 죄송해요 ㅠㅠ 지난주부터 몸살감기가 있었는데 계속 심해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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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발렌타인 - 펠리체 (TZxV9/2QJU) 2021. 11. 10. 오후 2:09:40나름 도움이 되었을까. 적어도 앞으로 공부할 후배에겐 도움이 되리라. 그는 무미건조한 대답에 당신이 이런 사람이었나 하고 떠올린다. 음, 그건 아니었다. 근래의 사건을 떠올리니 자연스럽게 심란할 거란 추측은 된다. 너무 많은게 변했다. 평범하던 학생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누군가는 생사를 넘어야 하고, 누군가는 불신하며, 누군가는 위험한 삶을 산다. 우리의 주변이 너무 많이 변해버렸다. 이어지는 말에 그는 잠시 시선을 굴린다. 눈만 살짝 들어 허공을 본다. 가을 하늘은 쾌청하고 겨울날의 찬바람이 미리 분다. 북부 출신임을 증명하듯 웅크리는 일 하나 없이 그는 담담히 걷는다. 당신은 어땠을 지. 그렇지만 그의 감은 어쩐지 당신은 이런것에 흔들릴 사람이 아님을 직감한다. 드러난 걸 변했다고 하지 않는다라. 그럴까.
"사람이 변하든, 아니면 숨기고 있던 것이 드러났다고 하든 본질은 변하지 않지."
그는 당신을 흘끔 쳐다본다. 담담하고 표정마저 가라앉은 모습에도 동요 하나 없이 당신을 향한 시선을 고정한다. 후회의 기색이 드러나지 않는 점은 다행이나 그 모습이 언제까지 갈지. 매구는 대담해지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MA는 이 상황을 지켜본다. 세상은 요지경이다. 그 상황에서 당신의 마음은 심란할까, 아니면 모습 그대로 담담할까. 어느쪽이든 그가 길을 같이 걸어줄 수는 없다. 동업하는 입장에서 같은 운명을 끌어안는단 보장은 없다. 다만 길을 제시해서 나은 길을 가도록 도울 것이다. 참 뭣같은 오지랖이 아닌가. 그가 이렇게까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일이다.
"자네가 어떤 사람이라도 지금까지 해온 일에 대해 실수나 잘못은 없네. 본질은 가장 빨리 눈치챌 수 있는 것이고, 그래서 멀어진 것이 있다면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겠지. 뭘 그리 고민하나? 자신이 자신인 것에 족하면 되는 일인데."
그는 나머지는 알아서 생각하라는 양 얄밉게 입을 뚝 닫아버리곤 당과점에 "그럼 잠시 다녀오지." 하곤 쏙 들어가버린다. 과거 이 비슷한 일이 있었다. 당신이 지팡이를 손보고 오는 날이다. 그는 그동안 가만히 기다렸다. 아니, 흡연 욕구는 있었지만 아무튼간에 피우진 않았다. 짧은 시간이 흐른다. 그는 그동안 당과점에서 미리 봐둔 지렁이 젤리와 감초 사탕 한 병, 과일 맛이 나는 사탕과 판 초콜릿 두개를 집어든다. 계산을 하고, 전부 종이봉투에 담는다. 이윽고 그는 밖으로 나섰다. …종이봉투가 제법 불룩하다. 이 초콜릿 귀신이 설마 판 초콜릿 두개로 만족했을까?
"오래 기다렸나?"
// 갱..신해요!!!!! -
79 ◆ws8gZSkBlA (9f/v5vhHH2) 2021. 11. 10. 오후 2:10:49잠깐 왔어요!
>>77 세상에! 지금은 괜찮아요 룻주?!?!8888888 무리하지말구 따뜻한 물 자주 마시시구.... 88888888 -
80 스베타주 (h6.GNn8TIE) 2021. 11. 10. 오후 2:35:09다행히 오늘은 덜 바쁘네요.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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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ws8gZSkBlA (9f/v5vhHH2) 2021. 11. 10. 오후 2:59:19타타주 어서오세요! 앗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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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펠리체주 (r7wfU8jZws) 2021. 11. 10. 오후 3:30:15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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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발렌(벨)주 (TZxV9/2QJU) 2021. 11. 10. 오후 4:05:57타타주 다행이에요!🥰 첼주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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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렝주 (m5HEpCs7gw) 2021. 11. 10. 오후 4:54:45속이 뒤집히네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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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ws8gZSkBlA (Vcpg48tvvk) 2021. 11. 10. 오후 5:25:38갱신합.... 렝주 괜찮으새요?!?!?!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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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ws8gZSkBlA (h9/qt2JFv2) 2021. 11. 10. 오후 6:27:08만세 곧 퇴근이예요! 이따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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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렝주 (m5HEpCs7gw) 2021. 11. 10. 오후 6:34:08이따 만나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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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펠리체주 (r7wfU8jZws) 2021. 11. 10. 오후 7:53:34바빴다 바빴다;;; 갱신해~~ 저녁만 후딱 먹고 답레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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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ws8gZSkBlA (h9/qt2JFv2) 2021. 11. 10. 오후 9:11:29친구 만나서 얌전히 친구와 같이 가는 중입니:3 집 가서 만나요:3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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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펠리체 - 발렌타인 (r7wfU8jZws) 2021. 11. 10. 오후 9:46:30시선이 느껴졌지만 그녀가 눈을 돌려 그 시선을 마주하는 일은 없었다. 그럴 필요를 못 느꼈고, 지금은 섣불리 시선을 마주치고 싶지 않기도 했다. 깐족댈 때와 달리 지금의 속내를 들키고 싶지 않았다. 뭐라고 정의해야 할지 모를 이 기분을 들켜 타인에 의해 단정지어지는 걸 그녀가 원할 리가 있나. 그런 이유 때문에 시선이 따갑게 느껴져도 그녀의 고개가 돌아가는 일은 없었다.
"글쎄요. 정말 본질은 변하지 않을까요."
화두가 바뀌어도 특별한 변화 없이 무던한 톤의 대화가 이어진다. 본질이라. 발렌타인이 언급한 그것에 그녀가 의문을 품듯 고개를 살짝 기울였을 것이다. 그리고 정말 그렇겠느냐며 질문 아닌 질문을 중얼거렸겠지. 터벅터벅. 가벼운 듯 무거운 걸음을 옮기며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그 사이 도착한 당과점에 쏙 들어가는 그를 보며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통행인을 위해 조금 옆으로 자리를 비키며 방해가 되지 않을 곳에서 벽에 등을 대고 섰다.
발렌타인을 기다리는 시간이 엄청 길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찰나와 같이 짧은 것도 아니라, 들어가기 전 나눈 대화에 대한 생각을 할 시간으로는 충분했다. 생각에 집중하기 위해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가 그걸로는 부족했는지 낮게 감아버린다. 흐릿한 경계를 이룬 시야를 응시하면서, 그녀는 여러 생각을 했다. 뭐, 그렇다고 마냥 그러고 있진 않고 가방 속 내용물을 뒤적이며 뭔가를 하기도 했지만. 뭐가 됐든 발렌타인이 나왔을 땐 벽에 기대 기다리는 모습만 있었다.
"별로요. 그렇게 오래는 아니었네요."
실제로 기다린다는 실감은 없었으니 오래라는 표현을 쓰기도 애매했다. 작게 어깨를 으쓱이며 답한 그녀는 그가 든 종이봉투를 보았다. 불룩한 모양새가 필시 초콜릿만 들은 건 아니겠지. 전부 그의 취향일지도 모르지만, 분명 아닐 거란 확신 아닌 확신이 들어 피식 웃는다. 벽에 기댔던 몸을 움직여 걸음을 떼며 깐족 반 놀림 반 섞인 한마디를 흘린다.
"한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몸에서 그 향과 맛이 난다고 하던데, 그 말이 맞다면 선배는 초콜릿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누구한테 그렇게 달콤해지려고 그러실려나?"
킥킥! 가라앉은 표정에 짖궂음 한 방울을 떨어뜨린 듯이 표정이 바뀌고 놀림의 여운이 담긴 웃음소리가 뒤를 이었다. 그 덕분인지 낯빛이 좀전보다는 나아졌다. 이제 마차를 타기 위한 곳으로 걸음을 옮기며, 잠시 끊겼던 대화의 다음을 그녀가 꺼냈다.
"아까 하던 얘기를 계속해볼까요. 선배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저는 과연 그럴까 싶네요. 변화의 범주에 본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확신할 수 없으니까요. 적어도 선배와 저는 그 예시에 가까운 사람을 곁에 두고 있지 않던가요."
그녀는 모른다. 백정탈이자 작은 매이며 홍마노라는 사람의 배경을. 하지만 그녀의 연인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것이 있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주 부분적, 단편적으로나마 알고 있기 때문에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그 말에 순순히 수긍할 수가 없는 것이다.
"선배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 사람이 본질적으로 바뀌어주지 않으면 곤란해요. 타인 같은 거 아무래도 좋으니까 저만 봐주길 원하거든요. 단순히 지금의 목표를 포기하는 걸 넘어서요. 그런데 말은 그리 해주겠다면서 하는 건 그대로니,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싶네요."
에휴. 짧지만 선명한 한숨이 뒤따르는 걸 보니 아무래도 방금 한 말이 그 착잡한 표정의 원인인가보다. 다시 생각하니 짜증이라도 나는지 말만 잘한다느니, 잘생기면 다냐느니 하는 중얼거림이 희미하게나마 들렸을지도. -
91 펠리체주 (r7wfU8jZws) 2021. 11. 10. 오후 9:47:19음... 완벽한 분량 조절 실패로군!
캡틴 귀가 조심하구~~ -
92 펠리체주 (r7wfU8jZws) 2021. 11. 10. 오후 10:57:52역시 아이스크림은 추울 수록 마시썽...근데 추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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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ws8gZSkBlA (tTUugRsEnc) 2021. 11. 10. 오후 11:15:00아이스크림은 겨울에 먹는 거니까요!!! 집입니다!! 다들 잘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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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펠리체주 (r7wfU8jZws) 2021. 11. 10. 오후 11:16:43어서와 캡틴~~ 그럭저럭 괜찮게 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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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ws8gZSkBlA (tTUugRsEnc) 2021. 11. 10. 오후 11:19:04첼주 무슨 아이스크림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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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펠리체주 (r7wfU8jZws) 2021. 11. 10. 오후 11:32:36투게더! 전에 사둔거 딱 한번 먹을 만큼 남아서 먹어치웠어 ㅎㅎ 냉동실을 비워야 새로운 걸 사다놓을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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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발렌(벨)주 (nPrbUi9UV.) 2021. 11. 10. 오후 11:34:18나무아비타불..😊 나무..아...니..진짜..((분노를 삭혀요..)) 술을 마시면..제 집이 묵어가는 여관이 아닐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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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펠리체주 (r7wfU8jZws) 2021. 11. 10. 오후 11:36:59아니... 벨주...아이고...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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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ws8gZSkBlA (tTUugRsEnc) 2021. 11. 10. 오후 11:49:58벨주 어서오시고 아이구...888888
>>96 맛있었겠네요!!!XS -
100 ◆ws8gZSkBlA (CvrqPli/m6) 2021. 11. 11. 오전 12:05:25아이스크림..... 저도 하나 먹어야겠어요!!:3
라기보다 배고파요 뭔가!!! -
101 ◆ws8gZSkBlA (CvrqPli/m6) 2021. 11. 11. 오전 12:08:49않... 왜 동시에 졸리지.. .가볼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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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펠리체주 (HL5Pw1cZE.) 2021. 11. 11. 오전 12:34:42배고픔과 졸림 사이에서 졸림을 택했구나 캡틴 ㅋㅋㅋㅋ 귀여워....(흐뭇) 잘 자구 좋은 꿈 꿔! 굿나잇굿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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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발렌(벨)주 (aISb/O1cmI) 2021. 11. 11. 오전 12:50:53이제 좀 해결됐네요.😊 캡틴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구 푹 주무셔요!
답레..금방 가져올게요!🥰 -
104 펠리체주 (HL5Pw1cZE.) 2021. 11. 11. 오전 12:52:12응응 그래도 벨주도 무리할거 없으니까 답레 천천히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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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발렌(벨)주 (aISb/O1cmI) 2021. 11. 11. 오전 1:58:35(쾅쾅쾅쾅쾅) 제가 두번 다시는 카톡 왔다고 스와이프로 확인 안 할 거예요..안 할거라고..!!!!😭😭😭😭 새로고침 당했어요 아아아아...😭
혹시 오전 중에 이어도 괜찮을..까요..😭 정말 죄송해요..기다렸을 텐데.. -
106 펠리체주 (HL5Pw1cZE.) 2021. 11. 11. 오전 2:08:34이이...나쁜 새로고침...ㅠㅠ 난 물론 괜찮아! 나보다 벨주가 스트레스 너무 심하게 받은 건 아닌가 걱정이라구? 텀 긴 건 처음부터 얘기하고 한 거니까 걱정 말고 오늘밤은 이만 쉬자~~ (토닥토닥) 답레는 벨주 편할 때 달아주면 돼 :3 나도 늘 저녁 늦게나 들고오잖아 ㅋㅋㅋ 괜찮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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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ws8gZSkBlA (CvrqPli/m6) 2021. 11. 11. 오후 12:16:01갱싱해요!!! 다들 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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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펠리체주 (HL5Pw1cZE.) 2021. 11. 11. 오후 2:06:44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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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ws8gZSkBlA (CvrqPli/m6) 2021. 11. 11. 오후 2:42:10어서오세요 첼주!!!
너무 추워서 레몬차 끓여와서 갱신해요! 이제 답레 써와야겠네요! -
110 펠리체주 (HL5Pw1cZE.) 2021. 11. 11. 오후 2:59:31캡틴 안녕~~ 오늘 진짜 춥긴하다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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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발렌타인 - 펠리체 (9cYsbUCV9Q) 2021. 11. 11. 오후 3:45:18본질이 변하는 경우가 있을까. 누군가의 신념과 자존심이 모조리 꺾이는 경우는 그가 알기로 단 두가지 상황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본인의 개입, 타인의 개입. 그는 더이상 얘기하지 않고 당과점으로 들어간다. 라온 거리는 평화롭다. 지각이라며 검은 정장을 입고 분주하게 거리를 뛰어가는, 얼굴에 큰 흉터가 있는 중년의 여성 마법사, 친구와 함께 깔깔 웃고 떠들며 지나가는 학생, 여러 사람과 인물이 모두 모여 평화를 이룬다. 당과점 안도 마찬가지다. 여전히 사람 좋게 웃는 주인장과 어떤 사탕을 고를지 한참을 진열대에 서있는 학생. 세상은 이면을 들추기 전까지는 마냥 아름답다. 그는 밖으로 나섰고, 그렇게 오래는 아니었단 말에 "다행이군." 하고 한마디 했을 뿐이다. 그가 품에 안은 종이봉투 안에서는 감초사탕이 유리병을 탈출하고 싶어 간헐적으로 통통 튀는 소리가 들린다. 그 이외엔 라온의 소란스러움에 묻혀 사그라든다.
"뭐?"
그는 당신을 휙 쳐다본다. 초콜릿이 되는 건 고사하고 누구에게 달콤해지냐니? 그의 눈이 잠시 흐려져 방황하다 뜻을 파악하곤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자네……!" 하고 말을 잇지 못하던 그는 또 휘말렸음을 깨닫곤 앓는 소리를 낸다. 달콤해지긴 싫다! 당분간 초콜릿은 꿈도 꾸지 않을 것이다. ……생각해 보니 그건 너무 가혹한 처사다. 하루에 한개..? 아니, 이것도 가혹하다. 그는 내면의 평화를 위해 다시금 맨드레이크와 사회성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문의 내용 일부를 속으로 외우곤 숨을 들이 마신다.
"자네 말도 일리가 있군."
그렇지만 본질을 어떻게 받아들였냐가 문제일 테다.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사물 자체의 성질이나 모습. 그는 사전 그대로의 뜻으로 받아들였고, 모종의 개입으로 인해 사람이 변했다고 생각했다. 그는 당신의 말대로 백정을 떠올린다. 머글을 사랑하던 가문의 사랑스러운 아이. 선하고 조금은 무지한 아이나 태어난 이후 작은 사건을 겪고 손을 뻗자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된 그 사람. 이윽고 다시금 손을 뻗는 자가 나타나자 함께 걷게 될 수 있는 사람. 과연 이 변화에 본질이 포함되었을까. 그는 눈을 가늘게 뜨며 생각에 잠긴다. 그는 매구에 대해 전혀 모른다. 당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는 건 당신이 본질적으로 바뀌어주길 바란다는 언급 때문이다. 그는 잠시간 고민하다 당신의 푸념에 작게 소리내 웃었다. ..웃었다고? 오늘 해는 서쪽에서 뜨지 않았다.
"자네가 말하는 본질에 대입하자면 인간이 변하는 순간은 두가지일세. 자의로 변하거나, 타의로 변하거나."
그는 허무를 보았다. MA를 만났다. 그리고 자의로 변하기를 택했다. 미쳐버린 신과 세상 밑에서 휘둘리느니 자신의 길을 악착같이 파헤치고자 했다. 반지를 가지고 떠나라 했으나 이젠 그것마저 싫다. 그가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더 살고 난 뒤 그 작은 매가 반지를 가졌으면 한다. 수업을 듣는 것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 수업을 하고 싶었다. 그는 인정하기로 했다. 나는 제법 이 세상을 좋아하는구나. 매구의 나이는 정확히 추측할 수 없으나 아마 그와 비슷한 일, 혹은 더 끔찍한 일이 많았을 것이다.
"내 감히 생각하건대 자의로 변할 확률은 희박하여 타인의 손길이 개입해야 한다고 보네. 당장 MA도 혼란을 사랑하지 않은가. 그 손길이 개입했을 확률도 미세하게나마 있겠지. 그런데 자네가 반려로 있는 것이 신이 개입한 일은 아니지 않나. 제 3자가 개입한 거지. 놀아나는게 아니라 새로운 기회가 있단 말입세."
그는 감초 사탕이 툭툭 뛰자 한팔로 안듯 자세를 고치더니 종이봉투 안에서 어느새 반쯤 열린 코르크 마개를 꾹 눌러 닫는다. 타인 같은 건 아무래도 좋으니 자신만 봐달라! 참 무섭고도 깜찍한 말이다. 그는 농담으로 툭 던진다. "아직 안 때렸지?" 하고는 슬슬 몸을 사리듯 다시 두 팔로 종이봉투를 끌어 안는다.
"자네가 노력하고 있음은 얼굴에서 다 보이네. 내 재밌는 사실을 몇가지 알려주도록 할까. 내가 며칠 전 칼 교수와 단 둘이서 면담을 했네. 그런데 어떤 예언을 받았게?"
그는 주변을 흘끔 둘러보고는 허리를 숙여 작게 속삭였다. "평화를 사랑하는 자를 찾아라. 와해는 못하더라도 착실하게 방해는 되어줄 테니. 혜향 교수는 내게 할미탈에게 도움을 요청하라 했지. 이게 무슨 뜻일 것 같나?" 하며 허리를 세운다.
"자네의 연애가 꽃길이려면 혼자서 해결하긴 어려울 게야. 가끔은 도움을 청해보게. 이번에 그 움직이는 시체가 기어온 사건으로 인해 변화가 생겼을 지도 모르지. 난 할미라는 자를 단 한번 교내에서 마주했기에 자세한 건 잘 모르지만, 한명은 불확실한, 다른 하나는 확실한 존재를 언급하고 있으니 말입세. 내 보기엔 첫만남 당시 보였던 행보 때문에 둘이 동일인물이 아닐까 싶거든. 자네의 사랑을 위한 길 아닌가."
말미는 당신을 향한 깐족거림이다. 그의 갈비뼈는 오늘 드디어 주인과 작별할 심산이다. -
112 발렌(뺩)주 (9cYsbUCV9Q) 2021. 11. 11. 오후 3:45:49분량 조절 대실패..😭 오늘 왜이리 추울까요..듣자하니 수능 때는 눈이 온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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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부네 - 레오◆ws8gZSkBlA (CvrqPli/m6) 2021. 11. 11. 오후 4:34:34' 뭐야, 그거. 말을 하다 마는 거 얼마나 마음에 안 드는데! '
입술을 삐죽 내민 부네가 말했습니다. 그리곤 레오에게 툴툴거리기 시작했습니다.
' 한 번만 더 말 하다 말면, 진짜 화낼거야. '
그것은 농담이 아닌 듯 부네는 작게 그르렁거렸습니다.
' 많이 힘들어? 나도 지금 얌전히 있어야 해서 자주 못 나가는데 어떡하지~? '
부네는 짐짓 슬픈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두 눈썹을 아래로 끌어내리고 정말 슬픈 것처럼 말하던 그녀는 레오의 머리칼을 쓰다듬으려 했습니다. 피하지만 않는다면 쓰다듬을 것입니다.
' 레오, 내가 그렇게 좋아? 어리광을 부릴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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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ws8gZSkBlA (CvrqPli/m6) 2021. 11. 11. 오후 4:35:33수능이 앞으로 1주일 남았네요.. 수능이 가까워지면서 엄청 추워지던데... 수험생들 다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시길!!! 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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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펠리체주 (HL5Pw1cZE.) 2021. 11. 11. 오후 5:26:12하으으아 추워....추워.....1! 으! 다들 찬공기 찬바람 조심해! 잠깐 들렀다 이따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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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ws8gZSkBlA (CvrqPli/m6) 2021. 11. 11. 오후 5:31:16첼주 어서오시고 따뜻하게 계셔요!!!8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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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ws8gZSkBlA (CvrqPli/m6) 2021. 11. 11. 오후 6:31:26외식하자고 하네요! 다녀올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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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펠리체주 (HL5Pw1cZE.) 2021. 11. 11. 오후 7:27:53뒷통수에 느껴지는 묵직한 두통의 기운...이건...몸살의 신호가 틀림없다으아아아ㅏ...(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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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다운주 (BrMglShv5c) 2021. 11. 11. 오후 7:33:43오늘은 일복이 많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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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펠리체주 (HL5Pw1cZE.) 2021. 11. 11. 오후 9:49:24뻗었다 일어나니까 몸살 확정이네... 벨주 답레는 내일 들고 올게 지금은 아무 생각도 못하겠어으...미안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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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ws8gZSkBlA (qsQI8VkS6o) 2021. 11. 11. 오후 10:16:33집입니다!!! 첼주 괜찮으세요?! 무리하지 말고 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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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펠리체주 (HL5Pw1cZE.) 2021. 11. 11. 오후 11:20:42몸살 진짜 씨게 왔다 정신이 왔다갓다 하네 ㅋㅋㅋ;;;;...다들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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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ws8gZSkBlA (CvrqPli/m6) 2021. 11. 11. 오후 11:31:09첼주도 무리하지말오 약 드시구 푹 주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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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발렌(벨)주 (aISb/O1cmI) 2021. 11. 11. 오후 11:32:29첼주 모쪼록 푹 쉬시고 쾌차하길 바라요..😭 따뜻하게 계시고, 답레는 언제라도 괜찮으니까 천천히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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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ws8gZSkBlA (CvrqPli/m6) 2021. 11. 11. 오후 11:59:14순간 참치 튕겼어요?! 벨주 어서오세요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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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발렌(벨)주 (Hc86OMcjhM) 2021. 11. 12. 오전 12:07:36반가워요 캡틴!😊 드디어 즐거운 금요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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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전 12:27:19그러네요!!! 즐거운 금요일입니다!!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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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전 12:44:25아 맞다 내일 풀 진행!!! 예정입니다~
수업+떡밥 풀어야죠!!!!
자꾸자꾸 잠들어서 공지가 조금 늦었네요:3 -
129 발렌(벨)주 (Hc86OMcjhM) 2021. 11. 12. 오전 12:50:04푹 주무시는 건 어떨까요..((꼬옥 안아요!)) 즐거운 풀 진행..😊
...((망치를 준비해요)) -
130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전 12:52:09않ㅋㅋㅋㅋㅋㅋ 왜 망치를 준비하시는 건가요!!!(동공지진) 망치 내려놓은 거예요!!(동공지진)
이번 수압 진행 끝나면 이제.. 큰 거 세 개가 쭉쭉 나올 예정이니까요!;3 잘하면 올 해 안에 끝나려나~ 싶답니다! 라인업은 내일 올리도록 할게요!
푹... 엄청 푹 자고 있어요!:3 너무 잘 자서 문제라면 문제....(흐릿) -
131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전 12:58:56내일은 새벽 일찍 동생 자취방도 가야 하니... 가볼게요!!!
내친김데 회사 사무실도 가야하고.....(흐릿) -
132 단태(땃쥐)주 (D3oteNqbv2) 2021. 11. 12. 오전 4:02:48일주일 정도 휴식기간을 가지게 된지 이틀째. 수면시간 약 20시간 이상 기록하다:( 오죽하면 이웃집에서 염치 불구하고 생존확인 해주심....0)-( 갱신해두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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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펠리체 - 발렌타인 (raJNRgr8uA) 2021. 11. 12. 오전 4:07:54또다시 그녀의 깐족에 걸려든 발렌타인의 반응을 그녀가 놓칠 리가 없었다. 휙 돌아보았을 때 보이는 건 히죽 웃는 눈과 입이었을거고, 채 이어지지 못 한 말 뒤로 들리는 건 개구진 어린아이를 연상케 하는 웃음소리였을거다. 아, 이 맛에 깐족거리지. 웃음의 여운을 고스란히 흘리며 그녀는 다시 앞을 본다. 그리고 그 뒤에 한 말에 맞춰 천천히, 표정을 바꾸었을 것이다.
궁시렁궁시렁, 불만을 중얼거리며 뚱한 표정을 하고 있던 그녀에게 별안간 웃음소리가 들렸다. 힐끔 시선을 올리자 웃음의 근원지가 보인다. 저는 진지하게 고민하는 건데 이걸 웃어? 시선이 스윽 내려가 발렌타인의 옆구리로 향한다. 아까 말한 걸 그대로 해버릴까 말까 망설이는 와중, 그의 목소리가 들려와 일단 듣고 판단하기로 했다. 그녀는 언제 보았냐는 듯 시선을 앞으로 돌리고 걸음을 계속 이어나갔다.
"...그 망할 재앙신."
발렌타인이 MA를 언급했을 때, 그녀가 툭 하고 짧게 내뱉었다. 짧지만 강렬한 한마디는 그녀가 그 대상에게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가를 희미하게 연상시킨다. 칫. 작게 혀를 차는 것까지 포함하면 좀더 선명해질까. 옆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다시 시선을 주자 그가 종이봉투 속에 뭔가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보인게 그것 뿐이고, 들은 건 다른 것이라. 눈을 가늘게 떠 흘겨보며 대꾸한다.
"누굴 말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일단 선배도 '아직'이네요."
이 때 그녀의 목소리가 살짝 눌려 있어 마치 이를 악 문 듯 들렸을지도 모르겠다. 보이지 않는 손은 벌써 주먹을 쥐고 있었을지도 모르고.
그가 언급한 건 그 외에도 더 있었다. 칼 교수와 면담을 해 예언을 받았다더니, 누가 들을 새라 허리를 숙여가며 소곤소곤 말하기까지 한다. 이 선배가 이렇게까지 행동적인 사람이었나. 문득 든 의문을 뒤로 재껴놓고 방금 들은 말에 대해 곱씹어본다. 그래서였을까, 그녀는 발렌타인의 깐족에 또다시 눈을 흘기면서도 겉옷 주머니 속 주먹을 꺼내지는 않았다. 단지 잠시 째려보곤 제 생각을 말하기 시작했지.
"확실히 그 둘은 동일인물일 거에요. 그는 좋아서 그러고 있는게 아닌 걸로 보였으니까. 하지만 예언을 들은 건 선배고, 그에게 도움을 청하라 들은 것도 선배인데, 왜 제가 그에게 도와달라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그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 사람은 제가 아니라 선배에요. 잊은 건 아니죠? 선배의 그 분 역시 그걸 갖고 있다는 걸."
그녀는 할미탈, 샤오첸 리와 만난 적이 있기 때문에 평화를 사랑하는 자가 아마 그일 거라고 확신에 가까운 생각을 가졌다. 그러나 그녀의 고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들, 수족들에게 그녀는 경계의 대상이며 곱게 볼 수 없을테니까. 그리고 혜향 교수가 발렌타인에게 말했다는 점에서 샤오에게 도움을 구해야 하는 건 그녀가 아니라고 느꼈다. 이 감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없으니 이건가보다 할 뿐이다.
"저는 그와 만난 적이 있어서 들은 건데, 그들이 받은 그건 그렇게 쉽게 놓을 수 있는게 아니래요. 그래서 싫어도 거기 있는건지 뭔가 목적이 있어서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그러한데 같은 걸 받은 다른 사람은 쉽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그러니 선배야말로 빠른 시일 내에 그를 만나보는게 좋을거 같네요."
늦기 전에.
짤막히 덧붙인 그녀가 돌연 걸음을 서두른다. 왜 그런가 보니 타이밍 좋게 빈 마차가 한대 남아있더란다. 누가 올 새라 먼저 마차를 잡고 발렌타인을 보며 어서 오라는 시선을 보낸다. 아직 할 말이 남은 표정을 하고서 말이다. -
134 펠리체주 (raJNRgr8uA) 2021. 11. 12. 오전 4:10:17자다 깨서 비몽사몽 답레 쓰는 나는 뭐지 진짜...? 아무튼 지금은 개운하다구 그렇다구 :3 깬 김에 뭐라도 좀 먹어야겠다 거의 하루반을 굶었ㄴ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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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단태(땃쥐)주 (D3oteNqbv2) 2021. 11. 12. 오전 4:12:54첼주는 일단 뭐라도 먹고 조금 더 자서 생활패턴을 돌리자((이 땃쥐가 할말은 아니다))((뽀다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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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펠리체주 (raJNRgr8uA) 2021. 11. 12. 오전 4:21:00>>135 내가 배만 안 고팠어도 으르릉 하는 건데...!! (부들부들) 어제 저녁부터 뻗었어서 다시 잘 수 있을 지는 모르겠네. 일단 뭐 좀 먹고 상태 보려구. 땃주는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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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단태(땃쥐)주 (D3oteNqbv2) 2021. 11. 12. 오전 4:24:11>>136 배고픈 첼와와는 귀하구나!:D ((쑤다다다담)) 첼주 몸 안좋은거 아냐?:( 일단 뭐라도 속이 편한 걸로 챙겨먹자. 나? 음......이게 바로 뱀파이어의 패턴이군(?)을 느끼고 있어. 사실 난 더 잘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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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펠리체주 (raJNRgr8uA) 2021. 11. 12. 오전 4:27:56>>137 (((피들파들부들))) 나 어제 낮에 찬바람에 농간당하고 저녁에 집와서 몸살로 뻗었다가 아까 일어난거... 지금은 좀 괜찮아 열은 다 내려써! >:3 아니 뭔데 그 깨달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잘 수 있을거 같으면 더 자라! 나는 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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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단태(땃쥐)주 (D3oteNqbv2) 2021. 11. 12. 오전 4:32:43(((((잡담이 날아가서 하얗게 됨)))))
((첼와와에게 빗질 샥샥)) 열 내려갔어도 약은 꼭 챙겨먹으라구!:D -
140 펠리체주 (raJNRgr8uA) 2021. 11. 12. 오전 4:35:47잡담이 날아간 충격을 나로 달래다니...이이이.... 죽 다 데워졌으니까 먹고 약 먹을거야! 약 있...있겠지 남았겠지...?
(확인결과 딱 1회분 남아있었다고 한다) 자고 일어나면 약국 가야 하네...으아아ㅏ.. -
141 단태(땃쥐)주 (D3oteNqbv2) 2021. 11. 12. 오전 4:37:59요시요시 착하다 착하다~~~~ ((쑤다다다담)) 약국이 아니라 병원을 추천하지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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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펠리체주 (raJNRgr8uA) 2021. 11. 12. 오전 4:43:08몸살로 병원 가봐야 비슷비슷한 약 처방해주는걸 :3 그냥 시판 약 먹고 푹 쉬는게 제일이더라구~~ 어제도 그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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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단태(땃쥐)주 (D3oteNqbv2) 2021. 11. 12. 오전 4:45:16으음...근데 그건 진짜 맞는말이기는 해. 특별히 막 심한 증세가 보이거나 그러지 않는 이상 약 먹구 죽 먹고 푹 자는 게 몸살에는 최고지:) 죽 천천히 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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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펠리체주 (raJNRgr8uA) 2021. 11. 12. 오전 4:47:40((이미 입천장을 데인 첼와와다))((소리없는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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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단태(땃쥐)주 (D3oteNqbv2) 2021. 11. 12. 오전 4:58:56???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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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펠리체주 (raJNRgr8uA) 2021. 11. 12. 오전 5:22:02으으..그래도 죽 맛있었어 호박죽 최고...좀이따 약 먹어야지 에구구.. 쉬다가 뻗을지도 모르니까 미리 인사해둘게 땃주! 음...미리 좋은 아침? ㅎㅎㅎ 땃주도 언넝 좀더 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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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단태(땃쥐)주 (D3oteNqbv2) 2021. 11. 12. 오전 5:32:28좋은 아침!:) 첼주도 푹 쉬는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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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ws8gZSkBlA (w6r05sNKEU) 2021. 11. 12. 오전 11:25:01않이 첼주..
.88888888888 갱신할게요!!!!:D 아이고 졸려라.. 너무 잤는데 이거... -
149 ◆ws8gZSkBlA (w6r05sNKEU) 2021. 11. 12. 오전 11:28:24오늘은 수업 이벤트입니다! 마음에 드는 수업을 골라주시고 >>[캐릭터이름/들을 수업]의 양식으로 써주세요!
수업은 하나만 고를 수 있습니다]
금일 11:30~23:00까지 11시간 30분 풀진행 입니다! 일상 돌리면서 참여하셔도 됩니다!
수업 라인업
[신비한 동물 돌보기]
[마법의 역사]
[마법]
[약초학]
[머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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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ws8gZSkBlA (w6r05sNKEU) 2021. 11. 12. 오전 11:50:40저는 오늘을 기다리는 동캡!!: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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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발렌(뺩)주 (zUFQ7jPlfU) 2021. 11. 12. 오전 11:59:59((약초학..맨드레이크..논문...!!)) 논...문..!!!!((선택 느림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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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ws8gZSkBlA (w6r05sNKEU) 2021. 11. 12. 오후 12:42:33어서오세요 벨주! 천천히 고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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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s.872KR9kI) 2021. 11. 12. 오후 1:41:03그는 논문을 챙겨들었다. 타 논문을 인용하고 가문원을 갈아 임상실험까지 해본 결과물이 여기 있다.
>>0
[발렌타인/약초학] -
154 ◆ws8gZSkBlA (w6r05sNKEU) 2021. 11. 12. 오후 1:58:00.dice 1 100. = 14-60이상 웰컴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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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발렌(벨)주 (s.872KR9kI) 2021. 11. 12. 오후 2:00:19((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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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ws8gZSkBlA (w6r05sNKEU) 2021. 11. 12. 오후 2:02:25>>153 발렌타인-약초학
당신이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이제 막 분갈이를 마친 러빗 교수가 밝은 표정으로 반겼습니다.
' 가장 먼저 도착했네요! 발렌타인 언더테이커 학생! '
그녀는 그 말과 함께 지팡이로 화분 몇 개를 자리 위에 날렸습니다. 콩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군요.
' 오늘은 마법약도 하나 만들어볼 거예요. 함부로 그 콩들 먹지 않는 게 좋아요! '
호오. -
157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s.872KR9kI) 2021. 11. 12. 오후 2:07:09>>0
논문이 든 서류봉투를 품에 안은 그는 러빗 교수의 밝은 표정에 고개를 숙여 인사한다. "맨드레이크는 잘 지내는지요." 하고 안부를 묻곤 가장 먼저 도착했단 말에 주변을 둘러보니 사람이 없다.
그는 한켠에 서류봉투를 내려놓고, 화분이 날아오자 슬쩍 관찰한다. 상태가 좋은지 줄기가 제법 싱싱한데..
콩이 달려있다. 뭘까? 깍지를 건드려볼까 하던 그는 마법약 소리에 가만히 손을 내린다. 건드려보려던 건 물건너갔다.
"마법약? 어떤 약인지 궁금합니다."
흠, 뭘까? -
158 ◆ws8gZSkBlA (w6r05sNKEU) 2021. 11. 12. 오후 2:08:56ㅋㅋㅋㅋㅋㅋㅋㅋ 살았다라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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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ws8gZSkBlA (w6r05sNKEU) 2021. 11. 12. 오후 2:21:20>>157 발렌타인 - 약초학
' 어머어머, 한 번 들어볼래요? 이번에 새로 노래를 가르쳤거든요 '
앗, 피하거나 말을 돌리지 않으면 듣게 될지도 모릅니다. 러빗 교수가 맨드레이크 화분을 들었습니다.
' 매우매우 무서운 약이죠!! '
러빗 교수가 후후후 웃었습니다. 물약을 만들기 위한 도구들이 놓여지기 시작했습니다.
' 살아있는 죽음의 약, 을 만들 거랍니다! 그리고 나눠준 식물들은 잠오는 콩이니, 절대로 먹으면 안 돼요! '
정말로 위험했는지도 모릅니다. 러빗교수가 쿵, 소리가 나도록 펄펄 끓는 솥을 중앙에 뒀습니다.
' 시작할까요? 쥐오줌풀을 10cm 씩 자르고 울퉁불퉁한 면을 다듬으세요! ' -
160 발렌(벨)주 (s.872KR9kI) 2021. 11. 12. 오후 3:00:27살았는 걸요..! 혼란..파괴..혼돈..망각..!!
.dice 1 2. = 1
1. 그치만 이번엔 못 피했어요
2. 벨 더 맨드레이크 회피 마스터 -
161 펠리체주 (raJNRgr8uA) 2021. 11. 12. 오후 3:16:37갱신해~~ 음..오늘은 어마방이 없는데 뭘 들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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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ws8gZSkBlA (nVFagpRHkI) 2021. 11. 12. 오후 3:21:49첼주 어서오세요! 원하는 걸 골라주세여!
저는 냉장고 좀 보고 올게요!!! -
163 ◆ws8gZSkBlA (nVFagpRHkI) 2021. 11. 12. 오후 3:27:221시긴 뒤에 잇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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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s.872KR9kI) 2021. 11. 12. 오후 3:36:16>>0
"..새로운 노래를 배웠다고요?"
다갓의 농간은 잔혹했고 그는 들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맨드레이크가 노래를..제발 저번처럼 혼란스러운 노래만 아니길 바라며 "궁금하군요." 하고는 속으로 몇번이고 기도를 외웠다. 제발 혼란하지 않게 하소서..
살아있는 죽음의 약부터 혼란하다! 누구에게 임상실험을 하는거지? 그는 애써 마음을 가다듬고 작은 칼을 집어든다. 자고로 부검도, 시체 안치도 정확함이 중요한 법이다. 그렇기 때문인지 요리를 비롯해 섬세한 것을 요구하는 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편이었고, 칼같은 각도로 쥐오줌풀을 정확하게 10cm씩 잘라 다듬었다.
음.
뿌듯하다! 이런 곳에서 묘한 만족감을 느끼는 그였다.
// 캡틴 다녀오시구 첼주 어서오셔요! -
165 펠리체주 (raJNRgr8uA) 2021. 11. 12. 오후 3:41:45캡틴 다녀와! 벨주도 쫀오후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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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4:37:10집이예요!!!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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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4:49:13>>164 발렌타인 - 약초학
' 듣고 싶었군요!!! '
러빗교수가 신난 목소리로 말하며 맨드레이크 화분으로 가, 박수를 짝짝짝 쳤습니다. 그것과 동시에 하나씩, 맨드레이크가 솟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집 강아지는!
복슬강아지~!
학교 갔다 돌아오면
멍!
멍!
멍!
' 너무 귀엽지 않나요~?!! '
러빗 교수가 밝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쥐오줌풀을 막사발에 넣고 마구마구 찧어주세요! 그러고 나면, 앞에 있는 냄비에 넣어주세요! 냄비의 불이 꺼지지 않게 잘 살피구요! '
러빗 교수가 밝은 목소리로 '새로운 노래 가르쳐야겠네요!'라고 말했습니다. -
168 펠리체주 (raJNRgr8uA) 2021. 11. 12. 오후 4:56:44복슬ㅋㅋㅋㅋㅋㅋㅋㅋ강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추억이네 저 노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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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펠리체 (raJNRgr8uA) 2021. 11. 12. 오후 5:01:25그녀는 오늘의 수업 목록을 보고 꽤 한참을 고민했다. 거의 지정으로 가던 어둠의 마법 방어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거 빼면 나머지는 굳이 듣고 싶지 않은 수업 뿐이라. 그래서 고민하는데 꽤 애를 먹었다.
"으음......"
이거, 가만 보니 천문학도 없다. 왜지? 두 사람만 빠져서 해야 할 뭔가가 있는 건가? 불쑥 고개를 든 의문에 답해줄 사람은 없다. 으휴! 짧지만 깊은 한숨을 내쉬고 걸음을 옮겼다. 뭘 선택해도 거기서 거기라면, 가만 있기 좋은 곳이 낫지.
>>0
[펠리체/신비한 동물 돌보기] -
170 펠리체 (raJNRgr8uA) 2021. 11. 12. 오후 5:04:33으 시작만 해두고 이따 와야겠다...어제 못한게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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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5:16:13복슬강아지 추억이죠!!>;3 다녀오세요 쳊루!!!
갑자기 핸드폰을 바꾸게 되어서 도중에 사라질 수도 있어요!!! -
172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5:21:40>>169 펠리체 - 신비한 동물 돌보기
한 쪽 다리를 살짝 절며, 혜향 교수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학생들을 둘로보더니, 미소 지었습니다.
' 오늘 수업을 잘 들은 학생에겐 이 동물의 새끼를 주도록 할게 '
그는 그 말과 함께 왜가리를 닮은 푸른색 새 한 마리를 데리고 나타났습니다. 집채만한 거대 사이즈의 새 입니다.
' 이 새는 오캐미 라고 한단다. 물릴 수 있으니, 조심하련. '
오호? -
173 스베타주 (bhsftizjDo) 2021. 11. 12. 오후 6:11:38먼길 오다니니 힘드네요. :q.
갱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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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6:12:13타타주 어서오세요! 참가 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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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6:12:27고생하셨어요!(뽀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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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스베타주 (bhsftizjDo) 2021. 11. 12. 오후 6:17:37응. 참가할게요. (뽀다담을 받고 녹아 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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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6:24:14어디보자....
[실전도술]
[수련]
이렇게 있네요! -
178 스베타 (bhsftizjDo) 2021. 11. 12. 오후 6:35:42또 늦어 당신에게 한소리를 들을 수는 없는 것이다. 바삐 걸음을 옮긴다.
>>0 [스베타/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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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뭘 택해야 할지 조금 고민이었어요. -
179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6:44:15저녁 먹고 와서 이어드릴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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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스베타주 (bhsftizjDo) 2021. 11. 12. 오후 7:02:08식사 맛있게 하고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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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7:02:13>>178 스베타 - 수련
' ....... '
무기 사감은 당신을 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주변엔 몇몇 학생들이 좌선을 하고 있습니다.
' 앉는 게 조금 버거울지도 모르겠지만, 다른 학생들처럼 앉아라. '
그래도 아무 말 안하는 게 여간 이상하지 않았는지, 무기 사감이 말했습니다. 양반다리와 비슷하면서 살짝 다릅니다. -
182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7:02:22그리고 컴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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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7:27:01끌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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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Hc86OMcjhM) 2021. 11. 12. 오후 7:38:44>>0
대체 어떻게 해야 맨드레이크가 저렇게 친숙해질까. 그는 노래를 듣고는 눈을 두어번 의식적으로 깜빡였다. 귀여운 노래는 둘째치고 교육을 어떻게 시킨 걸까?
"완벽하군요! 어떻게 가르쳤는지 궁금합니다. 맨드레이크에게 배울 열의가 있었다는 건 여타 인간과 같은 지성과 습득력이 존재한다는.."
합. 자기가 잔뜩 학구열에 흥분해 말해놓고 이미지 박살이 부끄러운지 입을 꾹 다문다. 헛기침을 한 그는 막사발에 쥐오줌풀을 넣더니, 한번 꾹 누르는걸로 시작해 능숙하게 빻기 시작했다. 곱게 빻아낸 풀을 팔팔 끓는 냄비에 넣고 변화를 지켜보려 했다. -
185 스베타 (bhsftizjDo) 2021. 11. 12. 오후 7:41:44차라리 혼을 내었으면 좋겠는데. 무거운 침묵이 주변을 가득 채우니, 더 두려운 것이다.
그래서 당신과 시선을 마주할 수가 없어 피하다가,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가부좌라고도 하던가. 주변의 아이들을 살피며 자리에 앉고서, 그 자세를 따라 한다.
>>0 [스베타/수련] -
186 스베타주 (bhsftizjDo) 2021. 11. 12. 오후 7:42:12저도 가볍게 식사를 하고 왔어요.
벨주 어서 와요. -
187 펠리체 (raJNRgr8uA) 2021. 11. 12. 오후 7:42:30>>0
설렁설렁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간 수업이었다. 누구와 뭐가 됐든 지금은 일개 학생일 뿐이었으니까. 혜향 교수를 보고도 예의상으로 고개를 까딱이고 그냥 멀찍이서 시간만 때우려고 했다. 수업을 잘 들으면, 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하지만 않았으면.
"흐음."
뭘 어떻게 해야 수업을 잘 듣는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이 수업은 그 전에도 항상 보기만 하다 가곤 했었으니 이제와 잘 듣는다고 하기도 애매하다. 그녀는 고개를 슬쩍 기울이곤 오캐미 쪽으로 다가가본다. 일단은 깃털 관찰이나 해볼까. -
188 펠리체 (raJNRgr8uA) 2021. 11. 12. 오후 7:44:05여타 인간과 같은 지성을 가졌을지도 모르는 맨드레이크, 지금은 좋은 마법약 재료이죠. (feat 비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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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7:49:26다들 어서오시구 맛저 하셨나요!!!!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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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발렌(뺩)주 (Hc86OMcjhM) 2021. 11. 12. 오후 7:52:24다들 반가워요!😊 가볍게 비빔면+1인용 삼겹살로 뚝딱 했답니다. 캡틴도 첼주도 타타주도 맛저 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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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7:53:31저는!! 저는!!!!!!
물회 먹었어요!!🐟🐟🐟🐟🐟🐟🐟 맛있네요 물회:3! 삼겸살과 비빔면은 진리죠! -
192 펠리체 (raJNRgr8uA) 2021. 11. 12. 오후 7:58:22다들 쫀저~~ 와 고기...맛있었겠다... 나는 죽 먹었는데 참깨죽...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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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8:11:17>>184 발렌타인 - 약초학
' 역시..!!!! '
러빗 교수가 성큼성큼 당신을 향해 다가갑니다. 그녀는 당신을 보곤 고개를 한 번 끄덕였습니다.
' 맨드레이크의 매력을 알아보다니! 역시, 약초학 교수직에 앉는 거 어떤가요! 발렌타인 학생! '
그녀는 곧 아차차, 하고 중얼거리더니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
냄비가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 120도가 되게 푹 끓일 동안에, 풍뎅이 눈알을 넣고 5번 시계 방향으로 저어주세요! '
젓고 난 다음에 쓸 것인지, 유니콘 뿔 가루가 담긴 주머니를 나눠주기 시작했습니다.
' 그 후에 이 가루를 1스푼 넣고 반시계방향으로 1번 젓는데, 이 때 짙은 보라색이 안 되면 날 불러요! '
>>185 스베타 - 수련
' 그럼, 제대로 설명해주마. 도술을 부리기 위해선 몸 안에 흐르는 에너지를 윤활하게 돌릴 줄 알아야 한다. 눈을 감고 집중하도록. '
무기 사감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중앙으로 걸어갔습니다.
' 평정심을 먼저 유지해라. 움직이지 말고. '
>>187 펠리체 - 신비한 생물 돌보기
' 오캐미는 들어가는 공간에 따라, 몸 크기를 자유자재로 늘리고 줄일 수 있단다. '
깃털을 자세히 관찰하는 걸 발견한 듯 혜향 교수가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 육식성이니, 물리지 않게 조심하렴. 내가 최대한 잡아두고는 있을 거란다. '
오캐미는 꽤 얌전했습니다. 앉아서 그르륵 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
194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8:11:34첼주...888888 약은 드셨나요?8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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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다운주 (wRD0/NyccQ) 2021. 11. 12. 오후 8:39:21코맥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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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8:42:52땅주 어서오세료!!! 헤엑... 괜찮으세요...?!?!(동공지진) 약 드시고 푹 쉬시고...!!!!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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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다운주 (wRD0/NyccQ) 2021. 11. 12. 오후 8:44:45날씨가춥구오락가락하니까
내머리도오락가락
ㅋㅋㅋㅋㅣㄱㅋ 전 괜차나용 -
198 펠리체 (raJNRgr8uA) 2021. 11. 12. 오후 8:45:05>>0
신비한 푸른빛 깃털을 보고 있으니 근처에서 혜향 교수의 설명이 들려온다. 들어가는 공간에 따라, 인가. 지금은 이렇게 큰데 손바닥만하게 작아질 수도 있다는 걸까. 작아지면 좀더 귀여울려나. 숲에 풀어놓고 키우면, 아니, 그건 좀 무리일지도. 제 생각에 혼자 작게 웃고 오캐미를 올려다본다. 보는 건 충분한거 같으니 한번 만져볼까.
"물리면 교수님 탓 하죠 뭐."
태연하게 책임을 전가할거라고 중얼거리곤 앉아있는 오캐미에게 손을 뻗는다. 손등을 내밀어 가까이 해보고, 위험하지 않다면 깃털 위를 살살 쓰다듬어줄 것이었다. -
199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8:45:588888888888 괜찮으시다면 참가 하실건가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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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펠리체 (raJNRgr8uA) 2021. 11. 12. 오후 8:46:38방금 약 먹고 왔는데... 아이고 땅주.... 그럴 땐 쉬는게 제일이야 얼른 약 먹고 쉬어..!
-
201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8:46:58어서오세요 첼주!
-
202 스베타 (bhsftizjDo) 2021. 11. 12. 오후 8:55:05몸속 에너지의 순환. 당신의 말대로 눈을 감고 집중하지만, 이런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순환을 이끌어 내는 것도. 아직은 힘들고, 어려운 것일까.
그렇지만 이어지는 당신의 말을 따라 스베타는 약간씩 흔들리던 몸을 다시 안정 시키고서, 천천히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0 [스베타/수련] -
203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8:55:15>>198 펠리체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그래, 내가 책임 질게. '
혜향 교수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오캐미는 사람의 손길이 퍽 익숙한 듯 가만히 있습니다.
' 여기있는 오캐미는 내가 돌보던 개체 중 한 마리란다. 여기서 문제 하나 내마. 이 녀석들에게 급여하는 건 무엇일까? '
오, 퀴즈로.군요.ㄱ -
204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8:55:40>>202 앗 수련이라고 계속 안 쓰셔도 되요 타타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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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스베타주 (bhsftizjDo) 2021. 11. 12. 오후 8:55:41날이 추워져서 정말..
너무 무리하지 말고, 푹 쉬어요. -
206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8:56:14갑자기 오타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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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8:59:45>>202 스베타 - 수련
' 천천히, 기운을 손 끝부터 발 끝, 정수리로 돌리고 다시 제자리로 돌려라. '
딱,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학생 하나가 악! 소리를 질렀습니다. 집중하지 않았던 듯 머리를 싸매고 있습니다.
' 집중. '
와, 무서워라. -
208 다운주 (wRD0/NyccQ) 2021. 11. 12. 오후 9:18:02오늘은쉬구 내일...올게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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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9:25:02푹 쉬어요 땅주!!!!88888 따뜻한 물 자주 마시시구... 건조하데 주무시지 마시구...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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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9:38:25이것 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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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펠리체 (raJNRgr8uA) 2021. 11. 12. 오후 9:46:34>>0
그녀가 쓰다듬는 동안 오캐미는 얌전했다. 이미 사람에게 익숙해서 그런가보다. 오캐미도 그렇고 니플러도 그렇고, 수많은 신비한 동물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걸 보면 그가 탈이라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하지만 그도 왜인지는 알려주지 않겠지. 샤오처럼. 그리고.
"...넌 여기에 있는게 행복하니?"
가만히 손길을 받아주는 오캐미를 향해 중얼거린다. 대답은 기대하지 않고.
쓰다듬으면서 생김새를 더 관찰하고 있으니 혜향 교수가 문제를 하나 냈다. 먹이로 뭘 주는가, 인데 미리 알고 있던 것도 없으니 물어본들 대답할 수 있을 리가. 그래도 나름 생각은 좀 해보고 말했다.
"육식이라니까 고기 먹겠죠. 닭고기 같은거 먹나?"
지난번 먹이주기 퀘스트에선 마른 과일 같은 것만 있었던 걸로 기억하니, 육류로 뭘 줄진 알 턱이 없었다. 대강 대답하고 그래서 답이 뭐냐는 눈으로 혜향 교수를 본다. -
212 펠리체 (raJNRgr8uA) 2021. 11. 12. 오후 9:47:18땅주 푹 쉬고 얼른 낫길!
흐음 :3 -
213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10:08:58>>211 펠리체 - 신비한 생물 돌보기
' 맞단다. 제대로 듣고 있었구나 '
그 말을 남긴 혜향 교수는 펠리체의 물음에 희미하게 미소지었습니다.
' 고기 한 번 급여해보련? '
큰 자루에서 고깃덩이가 나오자, 오캐미의 시선이 자연스레 그 쪽으로 향합니다. 미묘하게 눈을 빛내는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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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10:11:32곧 시간이 다 와가는데.. 오늘 제대로 수업 종료되는 던 첼이 뿐일지도 모르겠네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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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펠리체 (raJNRgr8uA) 2021. 11. 12. 오후 10:24:16>>0
어라, 적당히 해본 소리였는데. 맞다는 말에 그녀의 눈이 살짝 커진다. 그 정도 대답으로 되는거였나. 뭔가 시시하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돌리려는데, 한번 줘보겠냐고 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도 되요?"
주다가 물리는 거 아닌가 몰라. 미약한 의심과 불안의 눈으로 고깃덩이와 혜향 교수를 번갈아본다. 뭐, 물리면 다 자기 탓 하겠다고 했으니까 상관없지만. 그녀는 자루에서 나온 고깃덩이를 받아 오캐미 쪽으로 돌아서려고 했다.
"내 손은 먹으면 안 돼. 음. 지지야, 지지."
키득. 농담 어린 말을 하며 조심히 고깃덩이를 내밀어 오캐미가 받아먹게끔 할 터였다. -
216 펠리체 (raJNRgr8uA) 2021. 11. 12. 오후 10:24:31다들 많이 바쁘거나 한가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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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10:31:21>>215 펠리체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안 될 것은 없지? '
혜향 교수가 씩 웃었습니다.
당신이 고기를 내밀자, 오캐미가 한 입씩 베어물더니 고기를 꿀꺽 삼켰습니다. 그 뒤로 혜향 교수의 말이 흘러나옵니다.
' 오캐미는 극동 지방, 즉 동아시아에 서식하고 알을 낳는데, 알이 은으로 이뤄져 있단다. 이게 오캐미의 알이야. '
은으로 만들어진 알 몇 개가 그의 손에서 반짝거리고 있습니다.
' 자, 펠리체 학생. '
오, 알 하나를 당신에게 건네는군요.
' 잘 돌보면, 알에서 깨어날 거란다. '
오, 수업이 종료된 것 같습니다
//펠리체의 수업이 종료되었습니다! -
218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10:31:48그천가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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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렝주 (.tiDiNFyYk) 2021. 11. 12. 오후 10:34:52링..루렝..루..... 지쳐 :3................... 캡틴 답레는 오늘 좀 늦게 올라갑니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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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10:35:37렝주 어서오세요! 고생 많으셨어요!!(뽀다다담)
그리고 첼주 고생하셨습니다! -
221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10:36:20오늘 진행이 루즈한 점 정말로 죄송합니다. 제가 오늘 텐션이 너무 낮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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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발렌(뺩)주 (Hc86OMcjhM) 2021. 11. 12. 오후 10:40:15....갱신해요..잔업이 무슨..지친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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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펠리체주 (raJNRgr8uA) 2021. 11. 12. 오후 10:40:31이미 깨어난 새끼를 주나 했더니 알을 주는거였구나! 알...과연 부화시킬수 있을까....
캡틴도 고생했어~~ 루즈한거야 뭐 나도 비슷했으니까 괜찮아 ㅎㅎㅎ
렝주 어서오구 피곤하면 일찍 쉬어 :3 -
224 펠리체주 (raJNRgr8uA) 2021. 11. 12. 오후 10:40:56>>222 잔업이 또.... 8ㅁ8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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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10:46:28벨주 어서오시구... 잔업이 또....88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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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발렌(뺩)주 (Hc86OMcjhM) 2021. 11. 12. 오후 10:48:32괜찮답니다..!! 늦었지만..참여가 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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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11:02:58아앗 시간이 너무 늦어서.. .으으음..... :3
마무리 되어가니까 함 해보자구요!! 레스 써주세요! -
228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11:31:34오늘 못 끝내신 분들은 내일 이어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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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펠리체주 (raJNRgr8uA) 2021. 11. 12. 오후 11:31:44어찌저찌 이번주도 넘어가고 이제 주말이구나~~ 으 이번 주말은 푹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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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펠리체주 (raJNRgr8uA) 2021. 11. 12. 오후 11:32:40호옹 :3 그럼 내일은 다른 이벤트는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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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11:52:56내일은 내일 진행을 해야죠!:3
쉴 수 있길 바라요 첼주...888888 -
232 ◆ws8gZSkBlA (Etbwajd/7o) 2021. 11. 12. 오후 11:53:41내일은 제가 오랜만에 좀 여유가 생기는 곳으로 가게 되었어서.... 느긋느긋하게 하려고요!:3
애초에 거기... 기대조차 안하고 가기 때문에..(흐릿) -
233 펠리체주 (raJNRgr8uA) 2021. 11. 12. 오후 11:57:47쉬라고 해도 내가 가만 있지 못 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서 ㅋㅋㅋ 기대조차 안 한다는 말이 왠지 씁쓸하게 보인다... 캡틴도 화이팅이야! 응!
음 그럼 내일은 몇시 시작이야? -
234 레오 - 버니 (N9zWV0o/Cw) 2021. 11. 13. 오전 12:00:18또 그러면 화낸다는 말에 레오는 '응' 하고 짧게 일축했다. 원래였다면 어땠을까. 한 번 더 그러면 화낼거라는 말을 듣는다면 레오는 네 까짓게 화를 내면 어쩔거냐면서 더 도발하거나 자기가 먼저 주먹을 날렸었다. 지금은, 뭔가 많이 달라졌지만. 레오는 눈을 슬며시 뜨고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부비적거릴 뿐이었다.
" 힘들지.. 학교에서는 그 새끼를 계속 봐야하고. 친구들한테 말하지 못할 비밀은 계속 늘고. "
제일 힘든점을 꼽으라면 역시 친구들에게 말하지 못할 비밀이 자꾸만 늘어간다는 점이었다. 저주를 쓸 줄 아는것, 탈과 내통아닌 내통을 하고 있다는 것. 누구에게라도 들킨다면 질타는 물론이고 잘못하면 인생이 송두리째 빼앗길 수 있는 그런 위험한 일들인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오는.
" 응. 좋아. "
레오는 머리를 쓰담아주는 손길에 이히히, 하고 웃어보일 뿐이었다. 이 많은 사람 중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해주고 있고 전적으로 믿어주고 있다. 가끔씩 이해하지 못할 주문을 요구한다거나, 만나기가 어렵다거나 그리고 무엇보다 우선순위 명단에서 레오 자신이 저 아래에 있다는 것 정도만 뺀다면 완벽했다. 레오는 고개를 들어 눈을 마주 보았다.
" 자기 감정에 솔직해지라면서. 솔직히 처음 봤을때 너는 세상에 이런 미친 사람도 다 있구나 싶었는데 지금은 나를 이해해주는 유일한 사람이니까. 응, 좋아해. " -
235 렝주 (N9zWV0o/Cw) 2021. 11. 13. 오전 12:00:52윽.. 으으으윽..... 지쳐 쓰러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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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단태(땃쥐)주 (09S48/cFAM) 2021. 11. 13. 오전 12:18:3220시간 수면의 여파는 허리 통증......((파들)) 아이고 아이고 이벤트 놓쳐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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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렝주 (N9zWV0o/Cw) 2021. 11. 13. 오전 12:22:06땃섭셔...! 다들 지쳐쓰러져.... 모두가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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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펠리체주 (RJu3qxUA92) 2021. 11. 13. 오전 12:22:09너무 잤다구 땃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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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ws8gZSkBlA (0qQuBIvyW2) 2021. 11. 13. 오전 12:32:20딴주 렝주 어서오시구 내일이 있어요!!! 잠깐 물 마시고 야식 사러 나가는 중이예요! 내일도 11시 시작!!!!
딴주 매우 피곤하셨나봐요88888(뽀다담) -
240 ◆ws8gZSkBlA (0qQuBIvyW2) 2021. 11. 13. 오전 12:37:24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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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PT0VgyhwHM) 2021. 11. 13. 오전 12:41:32>>0
알아들을 수 있는 지성과 습득력이 있다는 것이 맨드레이크의 매력이었다고? 아니, 매력이 맞다. 그는 다가오는 모습에 혹시라도 잘못 말한건가 생각했지만 약초학 교수직 제안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이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고자 하였으니, 약초학 교수 자리도 굉장히 매력적이지 않은가. 그는 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에 눈을 가늘게 뜨며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다 생각한다.
냄비는 부글부글 끓는다. 굳이 향을 맡고 싶지는 않아 가까이 얼굴을 대지 않았다. 그는 푹 끓일 동안 풍뎅이 눈알을 넣으란 말에 손에 눈알을 쥔다.
참 신기하게도, 이 조막만한 것을 넣는다고 약의 효과가 달라지거나 증폭될 수 있다.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그 효과를 시험하는 마법약이라. 가히 매력적이다. 정말 교수 자리를 생각해볼까 하다 그와 맨드레이크가 제법 어울리지 않음을 깨달았다.
이윽고 생각해도 아쉬운지 시계 방향으로 5번 젓고는 유니콘 뿔 가루가 담긴 주머니를 받아들었는데, 레시피대로 했음에도 짙은 보라색이 안 되는 경우가 있을까 의문을 품는다. 다행스럽게도 그의 냄비는 유니콘 뿔 가루 공격에 짙은 보라색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 조용히 이어두고..내일을 기다려요..😊 -
242 ◆ws8gZSkBlA (0qQuBIvyW2) 2021. 11. 13. 오전 12:43:07벨주 어서오세요!
.dice 1 100. = 29-55이상 혼파망 -
243 ◆ws8gZSkBlA (0qQuBIvyW2) 2021. 11. 13. 오전 12:43:17에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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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ws8gZSkBlA (ykURnzVk1s) 2021. 11. 13. 오전 12:43:38컴백했으니.. 야식 먹고.. 좀 후에 자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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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펠리체주 (RJu3qxUA92) 2021. 11. 13. 오전 12:46:02캡틴 실망했어 ㅋㅋㅋㅋㅋ 아니 벌써 1시가 다 되어가네 내 시간 어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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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ws8gZSkBlA (ykURnzVk1s) 2021. 11. 13. 오전 12:50:25주말을 앞뒀기 때문에 빨리 가는 걸지도요!
내일 뵈어요!!! -
247 펠리체주 (RJu3qxUA92) 2021. 11. 13. 오전 12:51:26이미 토요일이긴 하지만? ㅎㅎ 잘 가 캡틴~~ 미리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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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ws8gZSkBlA (ykURnzVk1s) 2021. 11. 13. 오전 2:16:40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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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ws8gZSkBlA (ykURnzVk1s) 2021. 11. 13. 오전 2:17:18고양이들이 너무 와웅와웅 울고 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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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펠리체주 (RJu3qxUA92) 2021. 11. 13. 오전 2:20:47아니.... 여기도 요즘 시끄럽드만 그 시기인가.... 캡틴...;ㅁ;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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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ws8gZSkBlA (sJ/aGNR.RE) 2021. 11. 13. 오전 9:10:43;ㅁ;....... 8ㅁ8....... 첼주도...888(토닥토닥)
갱신해요! -
252 ◆ws8gZSkBlA (sJ/aGNR.RE) 2021. 11. 13. 오전 11:07:07>>241 발렌타인 - 약초학
' 나눠준 잠오는 콩을 하나 따세요! 그리고 은장도로 눕혀서 꾹 누르면 많은 양의 즙을 얻을 수 있어요. 그걸 싹싹 모아서!! '
러빗 교수가 명랑한 목소리로 노래하듯 말했습니다. 싹싹 모아?
' 냄비에 넣고 옅은 라일락색이 될 때까지 저으세요! 불바독스 가루를 넣거나 말하지 않은 재료를 넣으면! 직접 먹게 해줄거예요! '
경고 한 번 살벌합니다. -
253 ◆ws8gZSkBlA (sJ/aGNR.RE) 2021. 11. 13. 오전 11:40:22점심 먹고 올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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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다운주 (.9vnte15XE) 2021. 11. 13. 오전 11:42:23갱신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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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단태(땃쥐)주 (wg.uCLgyCk) 2021. 11. 13. 오전 11:55:42갱신~~ 날씨가 확실히 춥구만 추워:( 점심 챙겨먹고 와서 상황 보구 이벤트 참여 해야겠다. 모두 맛점하라구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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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다운주 (.9vnte15XE) 2021. 11. 13. 오후 12:27:49춥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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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ws8gZSkBlA (90rKE/ODxU) 2021. 11. 13. 오후 12:28:53>>254 참여하셔도 됩니다!! 괜찮으새요???
점심 먹고 왔어요! -
258 다운주 (.9vnte15XE) 2021. 11. 13. 오후 12:34:48참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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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ws8gZSkBlA (90rKE/ODxU) 2021. 11. 13. 오후 12:44:26>>149 를 참고해서 양식을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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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허다운/신비한 동물 돌보기 (.9vnte15XE) 2021. 11. 13. 오후 12:49:09오늘의 수업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이다.
과연, 이번 수업엔 어떤 마법 생물을 만질 수 있을까? -
261 ◆ws8gZSkBlA (90rKE/ODxU) 2021. 11. 13. 오후 12:54:11>> 빠졌아요 땅주! 나메가 아니라 레스창에
>>[허다운/신비한 동물 돌보기]
라고 써주셔요! -
262 허다운 (.9vnte15XE) 2021. 11. 13. 오후 12:58:08[허다운/신비한 동물 돌보기]
오늘의 수업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이다.
과연, 이번 수업엔 어떤 마법 생물을 만질 수 있을까?
//아! 이렇게하는거군요! -
263 ◆ws8gZSkBlA (7g/ASkRjkQ) 2021. 11. 13. 오후 12:59:44>>가 빠졌어요...(흐릿)
일단 진행할게요! -
264 다운주 (.9vnte15XE) 2021. 11. 13. 오후 1:02:57으음 실수가 많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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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ws8gZSkBlA (7g/ASkRjkQ) 2021. 11. 13. 오후 1:03:45>>262 다운 - 신비한 생물 돌보기
한 쪽 다리를 살짝 절며, 혜향 교수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학생들을 둘러보더니, 미소 지었습니다.
' 오늘 수업은, 아주 짧은 삶을 사는 신비한 생물로 할 거란다. 자, 둥그렇게 앉으렴. '
당신들이 둥그렇게 앉으면, 그 중앙에 나뭇가지를 쌓기 시작합니다. 오, 뭐라도 태울 모양인 걸까요? -
266 ◆ws8gZSkBlA (7g/ASkRjkQ) 2021. 11. 13. 오후 1:03:58괜찮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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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허다운 (.9vnte15XE) 2021. 11. 13. 오후 1:18:24>>[허다운/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잠깐 신비한 동물사전이라도 읽으며 시간을 죽이고 있자니, 곧이어 교수님이 등장했다. 어디 다치셨나, 다리를 절고 계셨지만 이 학교에 꽤 오래 있어본 사람은 여기서 다치는 일은 일상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다들 그러려니한 표정이었다.
'아주 짧은 삶을 사는 생물? 그게 뭘까?"
아직까지는 무슨 생물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수명이 짧은 생물들은 대개 크기가 작으므로 오늘 수업에선 동물을 만지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모두 둥그렇게 앉아, 중심에 나무들이 쌓이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으니 뭔가 캠프라도 나온 기분이었다. 이대로 저 나무에 불을 붙여 넋놓고 구경이라도 하고싶지만 그보다는 오늘 수업에 대한 호기심이 앞섰다.
"교수님! 오늘 신비한 생물은 만질 수 있나요?" -
268 ◆ws8gZSkBlA (90rKE/ODxU) 2021. 11. 13. 오후 1:27:39>>267 신청할 때만 쓰고 그 외에는 >>0 을 달아서 반응하시면 되어요!
>>267 다운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음? 으응.... 그건 불가능하단다. 단지, 지켜볼 뿐이야. 그리고 다음 마법약 수업에 도움이 될 것도 얻을 수 있단다. '
오호라?
' 인센디오* '
*불을 지피는 주문.
탁, 소리와 함께 모닥불이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 조금 특별한 불을 지폈단다, 조금 오래 기다려보면... 안에서 동물이 한 마리 태어날 거란다. ' -
269 허다운 (.9vnte15XE) 2021. 11. 13. 오후 1:37:23>>0
"아...'
아쉽게도, 만질 수 있는 범주의 생물은 아닌 모양이었다. 표정에서부터 드러나는 아쉬움에, 몇몇 학생은 웃기도 한 모양이지만, 이미 아쉬움에 깊이 빠진 다운으로서는 알아차릴 수 없었다. 그래도 마법약 수업에 필요한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생물이라는 단서를 얻게 되었으니, 짧은 시간 이뤄질, 무슨 동물일까, 하는 추리에 조금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었다.
그리고 피어나는 불. 모닥불을 둥글게 둘러싸고 있는 모습은 마치 캠프파이어 같아서, 어쩐지 감상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불과 함께 피어나는 또다른 호기심.
"교수님? 만약 불을 더 강하게 지피면 더 빨리 태어나나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당장이라도 마법으로 불을 키울 기세였다. -
270 스베타주 (T3lBO0Epf.) 2021. 11. 13. 오후 1:41:25어제 갑자기 사라져서 미안해요. 장시간 운전해서 피곤해서,
소파에서 기절잠 해버렸네요. 정말 미안해요. -
271 ◆ws8gZSkBlA (90rKE/ODxU) 2021. 11. 13. 오후 1:42:57>>269 다운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그건 아니란다. 이 녀석을 보려면 인내심이 필요하지. 그렇지만, 시간은 정해져 있으니, 약간의 꼼수를 부려볼까? '
혜향 교수가 품에서 무언갈 꺼내, 불에 넣었습니다. 알, 같습니다. 알은 불 속으로 데구르르 굴러가더니, 천천히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뱀 하나가 태어나더니, 자유롭게 불 속을 기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 애쉬와인더, 라고 하는 뱀이란다. 불 속에서만 사는 뱀이지. 밖으로 꺼내면 그 즉시 죽는데다, 수명은 1시간 정도밖에 안 돼. '
그 말을 대변하듯, 뱀의 덩치가 커졌습니다. -
272 ◆ws8gZSkBlA (90rKE/ODxU) 2021. 11. 13. 오후 1:47:50타타주 어서오세요 괜찮으세요? 푹 주무셨나요??
이어서 가능하니 이어주시면 되어요! -
273 허다운 (.9vnte15XE) 2021. 11. 13. 오후 1:53:32>>0
교수님이 알을 불길 속에 집어넣자, 머지않아 뱀이 태어났다.
"애쉬와인더!"
불속에서 태어나는, 짧은 시간을 사는 마법 생물이었다. 확실히 이 녀석이라면, 만지기는 조금 어렵겠지. 방열 장갑을 끼고 만진다고 해도, 직접 촉감을 느끼기도 어렵고.. 불 속에서 벗어나게 되면 바로 죽어버리는 녀석이니.
그나저나 이 생물이 죽고 나면, 알을 낳고 죽는다. 사랑의 묘약의 재료이기도 한 귀한 재료.
"교수님, 그러면 애쉬와인더의 알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이 학교에서 로맨스라곤 겪어본 적이 없지만, 그래도 귀한 재료이니만큼 흥미는 돋는다. -
274 ◆ws8gZSkBlA (7g/ASkRjkQ) 2021. 11. 13. 오후 2:03:17>>273 다운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알은, 내가 마법으로 보호해서, 나눠줄 거란다. '
혜향 교수가 대답하다, 중심을 잃고 휘청였습니다. 역시, 중심 잡기가 가장 힘들군요.
' 러빗 교수님이 아모텐시아 실습을 진행하겠다 하셨거든. '
성체 크기 정도로 자란 뱀은 불 속에서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더니만은, 그대로 똬리를 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허리를 숙였다 일으키기를 반복했습니다.
' 탄생의 순간은, 언제나 괴로운 법이지. '
산란 중인가봅니다. -
275 스베타 (T3lBO0Epf.) 2021. 11. 13. 오후 2:13:28>>0
소란에 신경 쓰지 않고 집중하면, 기운이 몸 끝으로 퍼지는 것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을까.
이 지금을 놓쳐서는 안 된다. 다른 생각을 버려내며, 지금의 이 기운을 쫓는다. -
276 스베타주 (T3lBO0Epf.) 2021. 11. 13. 오후 2:14:28응. 괜찮아요. 푹 자다 못해, 조금 더 자려는 걸 간신히 일어났네요. :q
맞아, 다운주랑 캡이랑. 좋은 토요일 오후에요. -
277 허다운 (.9vnte15XE) 2021. 11. 13. 오후 2:14:51>>0
다행히, 알은 공평하게 나눠지는 모양이었다. 마법약 수업 시간 때 사용한다니, 당연한 처사겠지.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혹시 알을 냉각시키는 마법을 익힌다면, 알의 재생산이 가능한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지만, 실수로 기숙사 전체를 태워먹고 싶진 않았기에 그만두었다.
"어떤 동물이든, 산고의 고통은 존재하겠죠."
애쉬와인더라면 더더욱. 삶이 끝나갈 때가 되어서야 산란을 시작하니만큼 그 고통은 클 것이다.
하나의 생명이 스러지고, 그 몸뚱이를 불살라 새로이 태어나는 또다른 생명. 그 과정을 보며 어딘가 감상적이게 된다. -
278 땅주 (.9vnte15XE) 2021. 11. 13. 오후 2:15:22토요일은 좋은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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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ws8gZSkBlA (90rKE/ODxU) 2021. 11. 13. 오후 2:17:07잠시만 30분만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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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땅주 (.9vnte15XE) 2021. 11. 13. 오후 2:17:22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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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펠리체주 (RJu3qxUA92) 2021. 11. 13. 오후 2:19:14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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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스베타주 (T3lBO0Epf.) 2021. 11. 13. 오후 2:28:54다녀와요.
첼주 어서 와요. -
283 ◆ws8gZSkBlA (90rKE/ODxU) 2021. 11. 13. 오후 2:34:22컴백 나우!!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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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땅주 (.9vnte15XE) 2021. 11. 13. 오후 2:36:08빠르게오셨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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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ws8gZSkBlA (90rKE/ODxU) 2021. 11. 13. 오후 2:43:46>>275 스베타 - 수련
' 집중. '
무기 사감이 당신의 근처를 지나가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무언가 가져 와, 당신 앞에 내려놓았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부적과 경면사주입니다.
' 직접 써봐라. '
>>277 다운 - 신비한 동물 돌보기
혜향 교수는 아무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애쉬와인더가 잿더미로 스러졌고 알 몇 개가 빝을 내고 있습니다.
' 여기서 문제 하나 내마. '
혜향 교수가 말했습니다.
' 이대오 알을 방치하면 어떻게 될 거 같니? ' -
286 ◆ws8gZSkBlA (90rKE/ODxU) 2021. 11. 13. 오후 2:44:30금방 왔어요!!!:3
오늘 제 현생... 정말 아무 기대도 안하고 있거든요:3.... -
287 땅주 (.9vnte15XE) 2021. 11. 13. 오후 2:50:43>>0
"정답! 엄청 뜨거워서 온 학교를 불태워버립니다!"
자신감있게 손을 들고 외친다.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에는 언제나 진심이다. 물론 다른 수업에도 열심히 참여하지만, 열정만큼 보답해주는 성적을 받진 못했다.
아무튼, 이렇게 빠르게 대답한만큼 기숙사 점수를 기대하고 있다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다운은 혜향 교수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현궁에 10점, 현궁에 10점..."
정정하겠다. 바라보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무슨 주문을 외듯 대사까지 중얼거리고 있었다. -
288 땅주 (.9vnte15XE) 2021. 11. 13. 오후 2:51:37나메 실수다앗!
>>286
좋은 일이 생길거야 레주!!!! -
289 ◆ws8gZSkBlA (7g/ASkRjkQ) 2021. 11. 13. 오후 3:09:36고마워요!:3
일단.. 잠시먼요.. 전화가 왜이렇게 오지....(흐릿) -
290 스베타 (T3lBO0Epf.) 2021. 11. 13. 오후 3:23:15>>0
당신이 앞에 부적과 경면주사를 내려놓기 전까지 스베타는 기운을 쫓는 것에 집중하고 있었을까.
목소리를 돋고서야 느직하게 눈을 떠내며 놓인 부적을 본다. 고개를 끄덕이고선, 붓을 들어 경면주사를 찍고선 부적을 써낸다. -
291 스베타주 (T3lBO0Epf.) 2021. 11. 13. 오후 3:23:29업무 전화가 아니길 바라요...
-
292 ◆ws8gZSkBlA (7g/ASkRjkQ) 2021. 11. 13. 오후 3:28:45>>287 다운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맞아, 정답! 그래서 적당할 때 꺼내서 재료로 다듬어야 하지. '
혜향 교수가 밝은 목소리로 말하다 씩 웃었습니다.
' 그래.. 현궁에 10점. '
만세! 점수 얻었습니다. 혜향 교수는 박수를 한 번 쳤습니다. 딱딱한 무언가가 부딪히는 소리가 납니다.
' 애쉬와인더에 대해서 기록을 남기고 있으면, 알을 나눠줄게. 다들 기록을 시작하렴! '
>>290 스베타 - 수련
' 완성된 부적은 나에게 들고 오면 된다. 그게, 너희들이 얼마나 수련이 되었는지 알려주는 지표가 될 테니. '
무기 사감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완성된 부적을 들고 가겠습니까? -
293 ◆ws8gZSkBlA (90rKE/ODxU) 2021. 11. 13. 오후 3:38:53업무 전화는 아닌데.... 헬프 요청이예요.. :3 짐 나르는 거 도와달래요. 운 나쁘면 진행 못할지도...(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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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다운주 (.9vnte15XE) 2021. 11. 13. 오후 3:48:31>>0
와! 점수를 얻었다!
문제 하나 맞춰서 10점이면, 꽤 좋은 성과다. 신비한 동물 사전을 수업 전에 읽은 보람이 있었다. 노력에 보답을 해주는 유이한 과목이다. 다른 하나는 약초학.
기록을 남기면서도 웃음이 실실 지어진다. 애쉬와인더의 알을 힐끗힐끗 보며, 오늘 보았던 애쉬와인더의 생애를 적어나간다.
누구보다 뜨겁게 피고지는, 짧지만 강렬한 생애. -
295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PT0VgyhwHM) 2021. 11. 13. 오후 3:54:17>>0
잠이 오는 콩을 하나 따 은장도로 가볍게 자른 뒤 마늘을 으깨듯 칼의 옆면으로 누른다. 즙이 충분히 나오자 그는 모아 냄비에 넣었다. 그 무렵 들려온 살벌한 경고에 그는 고개를 들었다.
임상 실험을...사람에게 한다고? 냄비를 젓던 손이 순간 멈출 뻔 했지만 망쳤을 때 직접 먹을지도 모른단 위화감이 들어 열심히 팔을 움직인다. 그의 머리에서 약초학 교수의 장점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실습으로..마음에 안 드는 인간을 고통받게 할 수 있다..!!
..이쯤 되면 약초학 교수가 천직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는 약물이 라일락색이 되자 만족스러운지 한번 부글부글 끓는 약물을 눈에 담았다. -
296 발렌(벨)주 (PT0VgyhwHM) 2021. 11. 13. 오후 3:54:50아으으. 갱신해요..이제 일어났네요..🙄
>>293 ((뽀다담..)) -
297 ◆ws8gZSkBlA (O5ngpVl0WQ) 2021. 11. 13. 오후 4:00:44벨주 아서오세요!!! 잘 주무셨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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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ws8gZSkBlA (O5ngpVl0WQ) 2021. 11. 13. 오후 4:01:07않잌ㅋㅋㅋㅋㅋㅋ벨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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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발렌(벨)주 (PT0VgyhwHM) 2021. 11. 13. 오후 4:04:22푹 잤답니다.😊 잠을 몰아서 자는 버릇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도 조금 나른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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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스베타 (T3lBO0Epf.) 2021. 11. 13. 오후 4:06:46>>0
당신이 저희에게 나눠주는 부적도 이런 과정을 거치며 적어온 것일까. 붓을 잡은 제 손끝을 지나는 기운을 약하게나 느낀다.
조심스러운 손길로 경면주사를 찍어가며, 한 장의 부적을 완성해낸다. 그리고서 당신에게 향한다. -
301 ◆ws8gZSkBlA (O5ngpVl0WQ) 2021. 11. 13. 오후 4:06:5888888 아 조금 늦어져요! 10분만 자리 비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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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스베타주 (T3lBO0Epf.) 2021. 11. 13. 오후 4:07:34>>293 주말인데... 화이팅이에요.
벨주 어서 와요. -
303 다운주 (.9vnte15XE) 2021. 11. 13. 오후 4:08:47주말에일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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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ws8gZSkBlA (O5ngpVl0WQ) 2021. 11. 13. 오후 4:22:36>>294 다운 - 신비한 동물 돌보기
' 자, 여기 있단다. 깨지지 않게 조심하련? '
불에서 알을 맨손으로 꺼낸 혜향 교수가 마법으로 알을 차갑게 식힌 후에 다운에게로 건넸습니다.
' 이 알은 무정란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 '
혹시나, 애쉬와인더가 태어날까 염려하지 말라는 것처럼 덧붙였죠. 수업의 끝을 알리듯 혜향 교수는 돌아다니며, 불을 일일히 끄기 시작했습니다.
' 이제 돌아가려무나. '
//다운의 수업이 종료되었습니다!
>>295 발렌타인 - 약초학
' 이 물약을 150도 정도로 냄비의 온도를 올려서 젓다보면 연분홍색이 될 겁니다. 그 때, 불을 끄고 투명해질 때까지 저으세요! 투명하게 변하면, 크리스털 병에 담으면 됩니다. '
러빗 교수가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어딘가, 씁쓸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 이 약을 먹으면, 입에 게거품을 물고 쓰러져서 영원히 잠에 들게 됩니다. 만약, 도저히.. 싸워서 못 이기는 적이나 대화가 먹히지 않는 적이 나타나면, 이 약으로 상황을 끝내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
?
' 수업은 끝이니까, 이제 우리 귀여운 맨드레이크에게 굿바이송을 불러달라고 할까요? '
멈춰!!!!!
>>300 스베타 - 수련
' .... 무엇을 생각하며 만들었지? '
당신의 부적을 본 무기 사감이 물었습니다.
' 무엇을 바라며 만들었나? '
당신은 무엇을 바란 건가요? -
306 다운주 (.9vnte15XE) 2021. 11. 13. 오후 4:25:51수업! 끝! 이벤트가 무사히 끝났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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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발렌(벨)주 (PT0VgyhwHM) 2021. 11. 13. 오후 4:30:41러빗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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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ws8gZSkBlA (O5ngpVl0WQ) 2021. 11. 13. 오후 4:31:40땅주 고생하셨어요!
>>307 :D? -
309 단태(땃쥐)주 (61Q9fwGnrA) 2021. 11. 13. 오후 4:36:290)-( 추...추웟....! 이벤트 참여는 저녁 먹고 와서 할게ㅠㅠㅠㅠㅠ((갱신하고 빠르게 사라지는 땃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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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스베타주 (T3lBO0Epf.) 2021. 11. 13. 오후 4:42:55(고민에 빠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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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ws8gZSkBlA (O5ngpVl0WQ) 2021. 11. 13. 오후 4:44:01딴주 어서오시구 나중에 봐요! 7시부터 원래 진행인데......(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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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펠리체주 (RJu3qxUA92) 2021. 11. 13. 오후 4:55:34오늘 원래 진행 있었어....? 수업만 연장하는 줄 알았는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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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ws8gZSkBlA (O5ngpVl0WQ) 2021. 11. 13. 오후 5:09:20예에.. :3 있었어요!
7시부터! 인데...... 일단 저도 상황을 봐야 합니다:3
점점 박스가 늘어나고 있어요..(흐릿) -
314 ◆ws8gZSkBlA (O5ngpVl0WQ) 2021. 11. 13. 오후 5:09:33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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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펠리체주 (RJu3qxUA92) 2021. 11. 13. 오후 5:19:35음~~ 상황이 애매하게 됐구나! 캡틴 모쪼록 무리하지 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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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ws8gZSkBlA (O5ngpVl0WQ) 2021. 11. 13. 오후 5:21:07으아억.... 갱신해요...!!
고마워요 첼주! -
317 펠리체주 (RJu3qxUA92) 2021. 11. 13. 오후 5:26:03>>316 ((쑤다다담)) 화이팅이야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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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스베타주 (T3lBO0Epf.) 2021. 11. 13. 오후 5:26:56날렸.. 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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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펠리체주 (RJu3qxUA92) 2021. 11. 13. 오후 5:29:07>>318 8ㅁ8 타타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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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ws8gZSkBlA (O5ngpVl0WQ) 2021. 11. 13. 오후 5:35:13아이고 타타주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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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렝주 (N9zWV0o/Cw) 2021. 11. 13. 오후 5:35:52춥구나.. 좋구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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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ws8gZSkBlA (O5ngpVl0WQ) 2021. 11. 13. 오후 5:36:18렝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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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ws8gZSkBlA (O5ngpVl0WQ) 2021. 11. 13. 오후 5:37:33그리고 관전자 분들이 궁금해 하시기에 한 마디만 말하자면, 스스로 더 이상 안 오겠다고 먼저 말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원래 그 당일에 처리했어야 했는데, 바빴던 터라서 지금에서야 영구제명이라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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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렝주 (N9zWV0o/Cw) 2021. 11. 13. 오후 5:43:29추워서 좋아요 :3!!! 시원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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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ws8gZSkBlA (O5ngpVl0WQ) 2021. 11. 13. 오후 5:45:33하지만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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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ws8gZSkBlA (O5ngpVl0WQ) 2021. 11. 13. 오후 5:59:372시간 30분 뒤 퇴근.... 인 거네요!!! 오늘 저녁 진행은 무리인 걸로.. :3 온 몸이 뻐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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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스베타 (T3lBO0Epf.) 2021. 11. 13. 오후 6:03:27>>0
뜻밖의 질문이었다. 부적을 써 내려가며 나는 무엇을 생각했던가.
입술을 다문 채, 스베타는 당신을 마주 바라본다. 바라지만, 막연하기만 한 것.
천천히 입술을 떼어내며, 죄를 고백하듯 말한다.
"사감님을요. 자유로워질 사감님을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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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이.. 이 와중에 가족 관련해서 일이 있어서. 😬 급히 써올리고 다녀올게요. -
328 ◆ws8gZSkBlA (O5ngpVl0WQ) 2021. 11. 13. 오후 6:13:54다녀오세요 타타주!
으으 몸이 뻐근하다.....ㅠ -
329 스베타주 (T3lBO0Epf.) 2021. 11. 13. 오후 6:29:13다시 복귀 했는데.. 오늘은 무리군요.
주말인데.. 정말 고생이 많아요 캡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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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ws8gZSkBlA (7g/ASkRjkQ) 2021. 11. 13. 오후 6:29:35수업은 마무리 할 거예요!!! 어서와요 타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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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PT0VgyhwHM) 2021. 11. 13. 오후 6:30:21온도를 올려 젓다보면..그는 열심히 젓는다. 팔팔 끓던 냄비 속 액체는 연분홍색이 되어간다. 색이 천천히 변하더니 완벽한 연분홍에 가까워질 때, 그는 불을 꺼 마저 젓는다. 연분홍색 액체는 점점 투명해지고, 이내 깨끗한 호수의 물처럼 냄비의 바닥을 보여준다. 그는 크리스털 병의 마개를 열고 넣는다. 완벽하다.
"...예?"
그의 눈이 점점 커지더니..이내 생전 처음 보는 미소를 보인다. 해맑고 순수하며, 꼭 아이같은 미소이지 않은가.
"대단하군요."
사용법까지 완벽하다. 영원히 잠드는 적이라. 그는 크리스털 병을 집어들고 가만히 이리저리 돌려 바라본다. 이런 귀한 것이. 이기지 못하는 적에게 줄 정의는 없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먹여 영원히..소중하게 병을 쥔 그는 각시탈을 떠올리며 더 맑게 미소 지었다.
굿바이 송까지 기대하듯 그의 눈이..음침캐였던 그가..햇살남캐가 되어버린 것이다.. -
332 ◆ws8gZSkBlA (7g/ASkRjkQ) 2021. 11. 13. 오후 6:31:54>>327 스베타 - 수련
' ..... '
무기 사감은 부적을 받아들고 조용히 접었습니다.
' 헛된 희망이다. '
와 나쁜 무기!
무기 사감이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몇몇 학생들을 가리키더니 다시 좌선 시켰습니다.
' 가보거라. 제대로 집중은 한 것 같군. '
당신의 수업이 종료되었습니다.
//스베타의 수업이 종료되었습니다. 수련의 효과로 다이스 데미지값 보정치+1이 추가됩니다. -
333 ◆ws8gZSkBlA (7g/ASkRjkQ) 2021. 11. 13. 오후 6:32:23벨주 어서오세요!!
-
334 발렌(벨)주 (PT0VgyhwHM) 2021. 11. 13. 오후 6:33:33반가워요!😊((꼬오옥!))
벨이..밝아졌어요..적응이 안 돼.. -
335 ◆ws8gZSkBlA (7g/ASkRjkQ) 2021. 11. 13. 오후 6:33:43.dice 1 100. = 80-55이상 ^^
-
336 ◆ws8gZSkBlA (7g/ASkRjkQ) 2021. 11. 13. 오후 6:34:06햇살벨이:3...
>>335 우와..... :ㅁ -
337 발렌(벨)주 (PT0VgyhwHM) 2021. 11. 13. 오후 6:35:45>>336 살아있는 죽음의 약을 먹일 생각에 햇살이 되어버린...벨이에요..😊
벨: ((합법적으로 괴롭게 할 수 있다..!!))
우와..다..다갓.. -
338 ◆ws8gZSkBlA (7g/ASkRjkQ) 2021. 11. 13. 오후 6:39:48>>331 발렌타인
' 음! 그럼! 우리 예쁜이들~!! '
러빗 교수의 말에 네 그루의 맨드레이크가 한꺼번에 튀어나왔습니다. 그리고 아름답게....
짜라빠빠 그대는 나의 연인!
아름... 답게...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짜짜라짜라빠빠빠!!
짜라빠빠! 그대는 믿음직해!
어서 나갑시다.
//발렌타인의 수업이 종료되었습니다!
주의: 매가 먹지 않도록 교육을 잘 시켜주세요★
-
339 ◆ws8gZSkBlA (7g/ASkRjkQ) 2021. 11. 13. 오후 6:40:11https://m.youtube.com/watch?v=0Gc1NoeaVVU
힝구야 됐어요!! 힝구!!!!>:3 -
340 ◆ws8gZSkBlA (7g/ASkRjkQ) 2021. 11. 13. 오후 6:43:15오늘 7시 진행 없어요...!!!
아이고 온 몸이 맞은 거 같다... ㅇ<-< 전 가볼게요! -
341 스베타주 (T3lBO0Epf.) 2021. 11. 13. 오후 6:50:25헛된 희망이라니 이이이이.. 😬
-
342 렝주 (N9zWV0o/Cw) 2021. 11. 13. 오후 7:00:09다들 어섭셔~~ 캡틴은 몸관리 잘 하시고!!
-
343 펠리체주 (RJu3qxUA92) 2021. 11. 13. 오후 7:01:08아름...다운..굿바이송....? (혼란)
캡틴도 오늘 진행한 사람들도 모두 고생했어~~ -
344 발렌(벨)주 (PT0VgyhwHM) 2021. 11. 13. 오후 7:04:16굿바이송..아름..다워요..?((혼란2)) 어머머 안돼 백정아 먹는 거 아니야..!!
캡틴 고생 많으셨어요! 푸욱 쉬는 거예요.😊((꼬옥!)) 다들 어서오셔요!! -
345 ◆ws8gZSkBlA (O5ngpVl0WQ) 2021. 11. 13. 오후 7:09:22;D!
-
346 ◆ws8gZSkBlA (O5ngpVl0WQ) 2021. 11. 13. 오후 7:10:14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아 맞다 벨주! 첼주 답레 올라와있어요!
저는 짐 좀 나르고.. 퇴근하고 뻗겠습니다ㅡ... ㅇ(-( -
347 펠리체주 (RJu3qxUA92) 2021. 11. 13. 오후 7:12:07캡틴의 빠르고 안전한 퇴근을 기원...!!!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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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스베타주 (T3lBO0Epf.) 2021. 11. 13. 오후 7:31:13나를 때 조심해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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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발렌타인 - 펠리체 (PT0VgyhwHM) 2021. 11. 13. 오후 8:26:37자신이 9살적의 타니아를 만나도 이렇게 얄미울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는 뚱한 표정에 이번엔 자신이 이겼거니 하는 쓸모없는 정신승리를 한다. 그는 옆구리의 갈비뼈가 작별인사를 할 것임을 몰랐다. 적어도 시선을 몰랐거나, 모른척 한 것이다. 그렇지만 망할 재앙신이란 소리에 결국 시선을 돌렸는데, 결국 재앙신이 문제의 원인 중 하나임은 확실한 것 같다. 그는 종이봉투 속 감초 사탕의 탈출을 막더니 아직이란 말에 시선을 슬쩍 굴린다.
"어느쪽이든 평생 아직이었으면 하는 군."
그의 뼈는 아직 몸과 함께하고 싶다. 가능하면 앞으로 그럴 일이 없었으면 싶기도 하고. 그는 겉옷 주머니에서 이미 주먹이 매콤하게 숙성되는 것도 모르는 것이었다. 동일인물이 맞다는 가정은 좋지만 예언을 들은 건 본인이었다. 당신의 말이 옳다. 그렇지만 도움을 청해야 하는 것이 과연 본인일까. 하늘은 모든것을 굽어살펴 보는 것. 그 하늘을 읽어보면 예언의 대상은 특정되기 어려운 법이다. 당신의 말에 납득하는 건 탈을 가진 것이 오로지 할미뿐이 아님이다. 백정은 분명 탈을 금지시키지 말라 했다. 그의 두 눈이 가늘게 뜨였다. 허리를 세운 그의 입이 천천히 일자로 굳어진다. 그리고 천천히 머리가 회전한다.
"그렇지. 자네는..다른 탈에게 유독 눈총을 많이 받지 않나."
그가 전투를 하다보면 꼭 한번 듣는 말이 있다. 저게 진짜. 학생이 아닌 탈의 입에서 나오며 떨어지란 말까지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유독 미움받는 이유는 총애를 뺏겼기 때문인가? 유독 크루시오를 자주 쓰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총애 뺏겼다 냅다 고문 저주부터 나오니 인성 한번 글러먹었지 않은가. 그는 쉽게 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님에서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당신의 반려는 마법사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 아닌가. 그정도 잔악함을 가진 자면 제 수족에게 무슨 짓이라고 못할까.
"어쩌다 이런 일에 휘말려선. 그래, 자네 말이 맞아. 내가 나서야겠지."
젠장. 짧은 욕설과 함께 후회하지 않는 어조로 불평을 던진 그는 당신의 걸음을 따르듯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제 보니 빈 마차 한대 남아있다. 이번에도 동승이지만 저번처럼 침묵은 아닐 것 같다. 그는 남은 말이 과연 무엇일지 생각하며 잠시 당신이 마차에 들어가기 전 제지하곤 마차 문을 열어준다. 겉치레의 예의는 여전했으나 이 끔찍하리만큼 이성이든 동성이든 상냥하지는 않던 양반의 에스코트는 또 무언가.
"근래 교내 학생에게 사람 좋다는 평판을 좀 따야해서 말입세. 평이 올라야 교직 추천서의 확률이 조금 더 높아지는지라." 하는 걸 보니, '딱히 널 위한 건 아니거든?' 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변명이다. -
350 ◆ws8gZSkBlA (7k0S/nJAOA) 2021. 11. 13. 오후 8:59:16집... 입니다... 어흐흑... 마이깟..... 허리가 너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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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단태(땃쥐)주 (09S48/cFAM) 2021. 11. 13. 오후 9:24:43음주도 안했는데 어째서 저녁 먹은 걸 모조리 게워낸걸까.....0)-(
갱신하면서 캡틴도 오늘 고생했어! 따뜻하게 목욕하구 찜질한 뒤에 푹 쉬는 거야. -
352 렝주 (N9zWV0o/Cw) 2021. 11. 13. 오후 10:06:31ㄹㄹ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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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ws8gZSkBlA (ykURnzVk1s) 2021. 11. 13. 오후 11:04:39끌올할게요.. 답레 내일 드리고... 아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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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ws8gZSkBlA (ykURnzVk1s) 2021. 11. 13. 오후 11:21:40내일 진행 있어요!!! 7시에 체크 30분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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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펠리체주 (RJu3qxUA92) 2021. 11. 13. 오후 11:57:45헉 왜 졸았지 나!? 왜 벌써 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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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펠리체주 (RJu3qxUA92) 2021. 11. 13. 오후 11:59:57이이이....전기방석 치우던가 해야지 ㅋㅋㅋㅋ 너무 따뜻해서 잠들어버리네...
벨주 답레는 새벽중에 올려둘게! 늦어서 미안하다구 ;ㅅ; -
357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전 12:08:56첼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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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펠리체주 (QNalyo3hlk) 2021. 11. 14. 오전 12:26:08캡틴도 쫀밤~~ 허리는 좀 괜찮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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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전 12:29:37허리... 지금 엎드려 있는 중이예요! 내일 상태 보고.. 출근하로구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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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펠리체주 (QNalyo3hlk) 2021. 11. 14. 오전 12:33:37((랜선 꾹꾹이)) 갑자기 불러제꼈으면 내일은 쉬게 해주는게 맞지 않나 싶지만... 모쪼록 무리하지 않길 바란다구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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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발렌(벨)주 (hLwgPxHlCA) 2021. 11. 14. 오전 12:34:06갱신해요! 따뜻하셨다면 다행이에요!((첼주를 꼬옥 안아요!)) 답레는 부디 천천히 주시구 캡틴..((뽀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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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전 12:51:54벨주 어서오세요!!
꾹꾹이 받았으니 전 괜찮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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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전 12:52:34므악므악 너무 졸려요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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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펠리체주 (QNalyo3hlk) 2021. 11. 14. 오전 12:54:32벨주도 어서오구~~ ((벨주를 맞꼬옥)) 너무 따뜻해서 졸아버리니까 문제인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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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펠리체주 (QNalyo3hlk) 2021. 11. 14. 오전 12:55:14앗 캡틴 잘 가! 잘 자구 좋은 밤 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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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펠리체 - 발렌타인 (QNalyo3hlk) 2021. 11. 14. 오전 4:59:46그녀의 말에 반문 한두마디 정도는 돌아올까 싶었지만 의외로 쉽게 수긍하는 말만이 들려왔다. 그리고 그 말은 그녀도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두 말 할 것도 없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녀가 다른 탈들에게 썩 좋지 못한 시선을 받고 있다는 건.
"그야, 새파랗게 어린 꼬맹이가 그들의 하나 뿐인 주군을 채갔으니 어찌 곱게 보겠어요. 어차피 털끝 하나 손도 못 대지만."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그녀는 만면에 웃음을 지었는데 그 표정의 느낌이 그 전과는 사뭇 달랐다. 깐족거릴 때처럼 장난기로 이루어진 웃음이 아닌, 한참 아래를 깔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하면 와닿을까. 그들이 아무리 그녀를 싫어해도 그딴 건 전혀 신경쓸 거리도 아니라는 듯, 오만함이 서린 웃음이었다.
그 뒤 발렌타인은 짧게 불평을 내뱉었는데 그 역시 심히 공감이 되는지라,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작게 키득거렸을 것이다. 어쩜 저렇게 불평을 불평 답지 않게 하는지! 그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는 듯, 시선을 앞으로 향한 채 흘리듯 중얼거린 말은 다음과 같았다.
"죽어도 이런 일엔 관여 안 할 것 같던 사람을 휘말리게 만들다니, 이게 바로 '우리 아가'의 마성의 매력이란 걸까요~"
아니면 사랑? 역시 이건 사랑이려나? 라며 혼잣말인 척 떠드는 모습에서 발렌타인은 무엇을 보았을까. 그게 뭐가 됐든, 다시금 얄미움을 느꼈을 것은 분명하다. 거기에 추가타가 붙을 줄은 몰랐을테지만.
"흐흥. 평판이라. 이럴 때 오해를 살 만한 소문이라도 돌면 아,주 곤란하시겠어요, 벨 선배?"
그가 문을 열어준 마차를 올라타며 한다는 소리가 저렇다. 어쩜 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깐족거리며 얄밉게 구는지. 사실 할 말이란 건 없고 그저 끝없이 깐족대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다. 요즘 잘 풀리지 않는 연애사의 분풀이 삼아, 라는 적당한 이유를 들어서 말이다. 아니면 이유 따윈 없이 그저 그러는 걸지도.
발렌타인이 마차에 탄 뒤 문이 닫히면 그녀가 바닥을 두드려 마차를 출발시킬 터다. 자리는 넉넉하니 동승자를 더 태울 법도 하지만, 둘의 대화는 가능한 새어나가지 않는 편이 좋다. 창이 난 쪽으로 몸을 붙여 기대 앉은 그녀는 조금 늦게, 어깨의 가방을 내려 무릎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이제 살겠다는 듯 작게 휴, 하고 숨을 내쉬곤 끊겼던 대화의 끝을 새로이 이어붙였다.
"아까 선배의 말대로 저는 어떤 의미로든 그들에게 인식이 강하게 되어있을거에요. 그에 비하면 선배는 희미하지 않을까 싶어요.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얘기지만. 그러니 할미와 뭔가를 도모하는 건 선배가 되어야 할 거에요. 그리고 그들, 의외로 서로에게 관심이 없달까... 끼리끼리 노는 느낌? 명령이 아닌 이상은 서로를 견제하거나 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라온도 꽤 자유롭게 다니는 듯 했고."
접촉을 할 거면 적당한 날에 라온을 돌아다녀보라고, 그닥 도움이 될 거 같진 않은 조언을 덧붙이고 그녀가 잠시 말을 끊는다. 음, 하고 고개를 슬핏 기울이는 모습이 뭔가 할 말이 더 있었는데, 하고 고민하는 듯 하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길 잠시. 시선을 바닥으로 향하고 눈을 깜빡이던 그녀가 아, 하며 발렌타인을 본다. 오늘따라 저 금안이 반짝이는 걸 너무 자주 보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법한 시선을 보내며 그리 묻는다.
"저번에 축제 때도 그렇고, 요즘 후배 하나 데리고 다니던데 걔 뭐에요? 이름은 모르겠고 1학년이라는 건 알겠던데. 이쁘장하니 꽤 귀엽, 선배, 혹시...?"
혹시- 라며 가늘어지는 시선의 의미를 그가 눈치채지 못 할 리가 있을까. 아까 말한 오해를 살 만한 소문이란 말이 이쯤에서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금방이라도 어머 어머 하고 호들갑을 떨 듯 한 손을 입가로 가져간다. 어서 막지 않으면, 이 발칙한 동맹인은 다시 한번 그의 복장을 뒤집어 놓을 것이 분명했다. -
367 ◆ws8gZSkBlA (/jtholWk/E) 2021. 11. 14. 오전 8:43:28갱신해요...! 아이고 ..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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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ws8gZSkBlA (/jtholWk/E) 2021. 11. 14. 오전 10:37:23오늘 휴무 획득...!!!!
진행 가능해요! ㅇ>-< -
369 렝주 (fFZO70allY) 2021. 11. 14. 오전 11:09:46긋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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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렝주 (7PL2YyLT7U) 2021. 11. 14. 오후 12:42:51앺터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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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펠리체주 (QNalyo3hlk) 2021. 11. 14. 오후 1:03:32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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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발렌(벨)주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2:01:37몰아서 자는 버릇을..고쳐야..어버버...코오..😴 답레를 써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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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펠리체주 (QNalyo3hlk) 2021. 11. 14. 오후 3:48:09스윽 올려두고 스윽 딴짓하러 가야지 히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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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4:24:27점심 거르고 그대로 넉다운 되었네요.. 으악... ㅇ<-< 답레 가져올게요 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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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렝주 (fFZO70allY) 2021. 11. 14. 오후 4:30:05천천히 주셔도 됨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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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부네 - 레오◆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5:13:02' 뭐야? 너 원래 이렇게 순딩했어!? '
부네가 믿겨지지 않는다는 것처럼 눈을 동그랗게 떠서 물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다는 것처럼 연신 키득거렸습니다.
' 나중에 그 위선자에게 주먹이라도 날려줘. 아님, 내 몫으로 크루시오를 날려주던가. '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곧이어, 연신 쓰다듬던 손을 멈추더니만은 고개를 다시 바로 했습니다. 그리곤 픽, 웃었습니다.
' 당연하지, 나는 언제든 네 유일한 이해자야. '
레오가 당신을 의지합니다.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하던 부네가 곧 입술을 삐죽 내밀었습니다.
당신이 원하던대로.
' 그거 어떤 의미로 좋은 거야? 그걸 확실히 알아야겠는데? 그리고 설마 지금도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
와우? -
377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5:13:26오늘 7시부터 시작이니까... 6시 30분부터 체크 할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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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렝주 (fFZO70allY) 2021. 11. 14. 오후 5:30:14흠믐믐... 뭐라고 대답해야 하려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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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5:41:34있는 그대로 대답하면 됩니다!:D
저녁 먹고 올게요!!!! -
380 레오 - 버니 (fFZO70allY) 2021. 11. 14. 오후 5:51:16" 음? 버니, 외모로 사람 평가하는 편이야? "
레오는 그렇게 말하면서 손을 들어 왼 눈에 길게 나있는 흉터를 톡톡 쳤다. 거짓말로라도 '순하다'라고는 말하지 못할 외모인 것은 알고있다. 덤으로 실제 성격도 그다지 순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툭하면 싸움에 휘말리고 누가 시비를 걸던간에 물러서지 않았고 이따금씩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기도 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래서 레오가 싸움을 좋아하고 싸움을 찾아다니느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었다. 마음에 안들거나, 시비가 걸리거나 말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일때 주먹이 나가는 편이었다.
" 됐어. 걔랑은 이제 말도 섞기 싫어.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역겨울 지경이야. "
수업때도 방해할 생각이라면 돌아가라도 했었다. 대체 무슨 낯짝으로, 그 낯짝이 얼마나 두껍길래 아직도 학교에 발을 붙이고 있는건지 알 수 없다. 레오는 자신의 유일한 이해자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눈을 감고 얼굴을 부볐다. 어떤 의미로 좋은것이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해야할까. 레오는 '글쎄?' 하고 한 차례 답을 미뤘다.
" 음. 확실히 조금 애매하긴하지. 이러니저러니 해도 첫 인상이 워낙 강렬했어야지. 게다가 대외적으로 나는 너랑 이러고 있음 안돼고 너도 나랑 이러고 있음 안돼. '적'이잖아? 그래도 그 모든걸 제쳐두고라도 날 이해해주고 지지해주는 네가 좋아. "
이히히, 하고 웃으며 레오는 미소를 지었다. 부러졌다 맞춰진 코뼈에서 느껴지던 잔잔한 통증이 어느샌가 느껴지지 않게 되었다.
" 글쎄.. 무슨 의미일까.. 그렇지. 네가 날 이해해주고 지지해주니까. 너라면 날 줘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해야할까. 음.. 그래. 나는 동물이니까, 너라면 내 등에 태울 수 있고 너라면 나한테 목줄을 건다고 해도 받아줄 수 있다-는 의미로 좋아. "
레오는 나 진짜 동물인데? 하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었다. 그리곤 '잠깐 기다려' 하고 말하며 폴짝 뛰어내려 나무 저편으로 달려가 눈을 감고 집중했다. 지금의 내 모습, 변하고 싶은 모습. 그 둘이 어떻게 연관관계를 이루고 어떻게 변하는지. 그것을 생각하고 집중하면 발끝에서부터 머리 끝까지 네 발로 걸어다니는 검은 표범으로 변한다. 한 마리의 짐승으로 변한다. 레오는 네 발로 천천히 걸어나왔다. 윤기나는 검은 털과 노랗게 빛나는 눈을 빛내며 천천히 다가와 바닥에 발톱을 세워 글씨를 썼다.
' 봤지? 동물이라니까. ' -
381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6:08:31저녁 먹고 왔어요! 40분까지 체크 받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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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렝주 (fFZO70allY) 2021. 11. 14. 오후 6:17:25체크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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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6:18:11아 어제 7시 체크라 했구나!!!!!
그럼 7시에 제대로 체크할게요!!!!!! -
384 렝주 (fFZO70allY) 2021. 11. 14. 오후 6:21:17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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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6:45:46제가 헷갈린 바람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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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펠리체주 (QNalyo3hlk) 2021. 11. 14. 오후 6:56:11((어쨌든 있으면 될거 같으니 자리 깔고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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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발렌타인 - 펠리체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6:57:25주군을 채간 자를 곱게 볼 리가 없다. 그는 어떤 이야기를 떠올린다. 머글의 문학이다. 황제를 흠모하던 영애들과 이미 약혼이 예정되어 있어 미래의 황후 자리를 꿰차게 될 이국의 여인의 이야기인데, 황제에게 손 한번 대지 못하고 애꿎은 예비 황후만 괴롭히다 어떻게 되더라. 황제에게 목이 날아가 죽거나 황후가 옥에 가둔다. 적어도 내 편이 아니고, 누군가와 반려로 함께 할 생각도 없고, 제멋대로 주인이 자신의 사람이라 칭할 생각만 만연한 탈에게 그런 상황이 오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다.
당신의 미소는 아랫사람을 깔보는 미소였다. 그는 사랑이 오만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여러번 있었다. 사랑을 하는 사람은 점점 당당해지며 오만해진다. 오늘 그는 그 가설이 확실하다고 깨닫는다. 그리고 다른 생각으로는 참 미안하지만 당신이 유독 공격받는 이유도 알 것 같다.
그가 따가운 눈초리로 쳐다본다. 미간을 찌푸리고 두 눈이 당신을 노려보듯 한다. 그럼에도 화가 나거나 한 표정이 아니라 얄미운 7살 어린아이가 뱉는 발칙한 발언에 어쩜 저렇게 얄미울 수 있대! 하는 것에 가까웠다. 저놈의 사랑! 혼잣말인 말에 갑자기 가문 사람들이 '이건 사랑이야!' 하고 신나 뮤지컬을 찍던 모습까지 겹쳐 눈매가 배로 사나워진다. 그뿐이랴, 당신의 추가타는 입까지 다물게 만든다.
"젠장. 악마가 여기 있군."
깐족거리는 모습에 타니아였다면 딱밤이라도 놓았을 텐데, 학교 후배인데다 매구의 반려이니 그정도로 하긴 어렵고 이렇게 당해야만 한단 말인가! 세상 참 불합리하다. 그는 당신이 마차에 오른 뒤 자리에 앉는 걸 확인한 뒤에야 동승한다. 마부가 문을 닫고 그는 맞은편에 앉아 사탕이 든 종이봉투를 한켠에 내려놓는다. 감초사탕이 다시금 튀어나올까 마개를 꾹 누른 뒤 당신의 짐 내려놓는 소리를 듣는데, 여간 무거운 소리가 아닐 수 없다. 후의 대화를 경청하며 이후의 대답은 가볍다.
"..조언 고맙네."
하고는 남은 말을 기다리며 추측한다. 주인을 앗아갔다는 인식이든 무엇이든 강할 것이며, 백정과 함께하는 그는 희미할 것이란 추측. 그래, 맞는 말이다. 그도 제법 깐족거리긴 하나 개인주의인 탈에게 별 영향은 끼치지 못할 것이다. 그는 조용히 초랭이를 떠올린다. 개인주의라 해도 가르칠 건 다 가르쳤던 그 망할 새끼. 그리고 양반과 각시가 서로 다녔으며 분열도 없었던 것으로 보아 아마 서로간의 기본적인 친분 정도는 구축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깊게 관심을 가지지는 않는 사이인가? 나쁘지 않다. 라온을 돌아다니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아니면, 정 안 된다면 자네의 친구를 만나보고 싶다며 접선하는 것도 있지만. ..과연 그것이 가능할 지는.
그가 고민에 잠겨있듯 당신도 고민에 잠기다 그를 본다. 그는 반짝이는 금안에 이젠 금이 반짝이는 것만 봐도 도망치고 싶겠거니 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나 다를까! 깐족거림에 더불어 가늘어지는 시선을 보고 말았으니 이제 피하지도 못한다. 오해할 소문이 설마 이건가? 말도 안 돼! 그는 저 발칙한 금빛 눈을 보며 한숨을 깊게 쉰다. 난 말렸다. 아주 대차게 말렸다.
"..세라피나 영애 말인가?"
아하, 이름이 세라피나였다. 그는 창 밖을 바라보듯 시선을 돌린다. "..1학년이라 아직 내 악명을 잘 몰라 일방적으로 쫓아오는 후임일세." 하고 얘기하고는 덧붙이듯 했다.
"장례 문화 중 고인을 다이아몬드로 만들 수 있는 장례가 있고, 그걸 자신의 가문과 접목해 원석이 아닌 가공 형태로 두면 어떠냐 묻더군. 그 이후로 비즈니스 관계 겸 후임 양성을 위해 가끔 교류하는데.."
그의 안색이 창백하다. 그는 그 귀엽고 상냥한 모습의 이면을 알기 때문이다. 자신과 싸웠던 적이 나타났던 환각을 봤을 때, 분명 그 작은 소녀는 '어머니와 남동생이 쫓아와요, 분명 내가 죽는 것도 확인 했는데 내가 또 그 사람들을..'하고 횡설수설 하다 기절해버렸지 않은가. 설마 싶어 가문의 기록을 뒤져봤을 때 선명하게 보였던 가문의 이름에 이게 무슨 난리인가 싶었지. 그는 작게 혼잣말 한다. "내 주변 여자는 왜 하나같이 살벌한 사람만 꼬이는 지.." 하고. -
388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7:04:3130분까지 체크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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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펠리체주 (QNalyo3hlk) 2021. 11. 14. 오후 7:05:45기다렸다구!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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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렝주 (fFZO70allY) 2021. 11. 14. 오후 7:10:06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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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7:13:37벨주 첼주 어서오세요! 펠리체 레오 체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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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발렌(벨)주🔨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7:14:25체크하는데..조금 늦을수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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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7:15:24((((살벌))))))((((조용히 백정 떠올림)))))((((살벌한 남자도 있어요))))))((((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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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7:18:01발렌타인 체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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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7:23:14.dice 1 100. = 25-55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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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7:23:31오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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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렝주 (fFZO70allY) 2021. 11. 14. 오후 7:28:51오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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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7:30:18이번 이벤트는 잘하면 전투에 돌입하지 않아요! 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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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발렌(벨)주🔨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7:30:48😳 다갓..?
살벌한..백정이..어법..어버버법..나이스 보트..(???) -
400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7:30:48평온하다면 평온한 저녁 시간, 한 명의 학생이 다급하게 당신들을 부릅니다.
' 교장 선생님이 전교생들 모두 나오래! '
우와? 교장선생님이 직접요? 이런 건 또 처음 아니었나요?
학교 앞으로 가보면, 교장선생님을 볼 수 있습니다. 사감 선생님들과 대화하던 그는 당신들을 보며 인자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 학생들이 계속 사라지고 있어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너희를 불렀단다. '
마법부에 속한 마법사가 고개를 꾸벅거렸고 어딘가로 사라졌습니다.
' 학교 앞 숲 깊숙한 곳은 학생들만을 반겨줄 때가 있기 때문에, 찾아와줄 수 있겠니? '
//8시까지 받아요! 전 샤워하고 올게요! -
401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7:49:47겨울을 나기 위해 이불을 솜이불로 바꿨다. 이른감이 있지 않나 싶지만 현궁은 사시사철 겨울이고 11월만 되어도 춥다. 그는 생일 선물로 받은 새 베개를 집어들며 대체 왜 이런걸 선물로 주나 싶어 괜히 팡팡 쳐 먼지를 털곤 침구를 정리한다. 제법 가정적인 모습이고, 평온한 한때였다. 교장의 호출이 있기 전까지는.
"따라오겠더니."
그는 당신을 돌아보며 늘 그렇듯 자유를 보장한다. 따라오지 않는다고 해도 그러려니 하고 달링을 데려갔을 것이다. 교장은 감 사감과 대화를 하고 있었고, 현장 경험이란 말에 입을 다물었다 뗀다. 좋은 의미가 전혀 아니지 않은가. 산전수전 다 겪은 너희에게...
"위험한 일이 발생한다면 주저없이 신호 마법을 쓰겠습니다."
이번엔 제발 호출에 제대로 응해주길 바란다는 말을 삼키며 그는 고개를 숙였다. 까라면 까는 수밖에 없다. 적어도 감시할 자를 감시하고 말썽 피울 기미가 보이면..아니면 탈이 보인다면..그는 소맷단을 정리하는 척 하며 숨겨둔 살아있는 죽음의 약을 확인하고 온화하게 교장을 돌아봤다.
"모쪼록 무사히 다녀오겠습니다." -
402 렝주 (fFZO70allY) 2021. 11. 14. 오후 7:51:56" 아이씨.. 귀 안 먹었으니까 살살말해. "
인상을 확 구기고 째려보았다. 친구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한 포지션의 학생이 살짝 수그러들며 으응.. 하고 말하자 레오는 '비켜'라는 말과 함께 앞으로 나섰다. 교장선생님이라. 이제와서는 별 감흥이 생기지 않는다. 학생들이 사라지고 있으니 경험이 풍부한 너희들이 가봐야겠다는 말이렸다. 레오는 하아-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 레오 괜찮아? '
" 어. 신경쓰지마라. "
그보다 확실히 할 건 확실히 하고 가야겠지. 레오는 한 손을 번쩍들곤 '주궁 4학년 레오파르트 로아나입니다.' 하고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말했다.
" 왜 저희가 하죠? 교수님들은요? 깊은 숲으로 우리가 들어가고 나면 그때부터 우리 안전은 누가 어떻게 책임져주나요? 숲으로 들어간 이들중에 사라지는... 아이씨.. 야! 걸리적거리지말고 저리 비켜! 확 쳐죽여버리기전에 "
몇 번의 사건을 겪고 난 뒤에 드는 생각이라면 역시 자신과 친구들의 안전이 확실히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탈을 쓰고 있었던 그 녀석이 아직도 원내에 있고 그 녀석이 교수중 하나였다는 사실 이후로는 교수나 선생이란 자들을 쉬이 믿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 어쨌든. 안에서 뭔가 위험한 일이 생긴다면 그 때 우리 안전은 누가 어떻게 책임져줍니까? " -
403 펠리체 (QNalyo3hlk) 2021. 11. 14. 오후 7:54:41그녀는 자신의 방에서 오캐미의 알을 관찰하고 있었다. 말이 관찰이지 담요로 감싸놓고 물끄러미 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그래도 그 시간이 싫은 건 아니어서, 부름이 들려왔을 땐 짜증부터 돋았다.
"하-"
교장이고 나발이고, 라며 험한 소리와 함께 집합 장소로 나갔다. 바깥은 꽤나 쌀쌀했지만 그녀는 반팔 반바지에 얄팍한 가디건 하나 걸쳤을 뿐이다.
표정 한가득 불쾌함을 감추지 않은 채 교장의 말을 들은 그녀는 짧은 한숨을 내쉰 뒤, 대답보다 앞서 발을 움직였다.
"멀쩡히 있다면 좋을테지만요."
일말의 기대도 없는 말투로 내뱉곤 숲으로 들어선다. -
404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8:15:15' 응. 밖에 나갈래. '
백정은 그렇게 대답하곤 눈을 데굴 굴렸습니다. 그리고 매로 변해서 당신에게 달라붙으려 했습니다. 나가는 건 좋죠! 좋은 경험입니다. 암요.
레오의 물음에 교장 선생님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칼 교수가 그 자리를 먼저 조사하고 있을 거란다. 칼 교수 말로는 자기에게서 애니마구스 마법을 배웠다고 하던데... '
레오에게 대답한 그는 잠깐 눈을 돌렸습니다.
' 교수들은, 다른 방향을 찾아보고 있단다. 금지된 숲 깊숙한 곳과 가림빛까지 모두 돌아보고 있단다. 너희들 모두 거기를 찾아보라고 말할 수는 없잖니. '
교장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펠리체에게는 고개를 끄덕였ㅅ브니다. 무사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닐지도 모르죠? 아무도 모릅니다.
자, 당신들은 이제 숲으로 들어갑니다.
//.dice 1 100. = 93다이스를 굴려주세요:) 45분까지 받아요! -
405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8:25:22그는 양 팔을 벌려 머리 위에 앉은 당신을 품으로 옮겼다. 교수는 다른 방향을 찾고 있으며, 무사한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른다. 깨진 신뢰는 복구할 수 없으나 산전수전 다 겪은 자신의 위로 산전수전 다 겪은 교수가 있음을 깨달은 그였다. 그는 편 없이 혼자 있느니 차라리 믿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이번만 믿어보고, 이번에도 달라지는 기미가 없다면 교장에게 담판을 지어보고자 하는 그였다. 아니면 냅다 고문저주부터 사용하고 아무도 모르게 관에 담아 화장터로 옮겨 증거를 인멸하거나.
진작 왜 이 생각을 못했을까. 선조의 지혜는 늘 옳은 법인데.
그는 숲 안으로 들어간다. "가자꾸나." 하며 당신의 뺨을 살살 긁어 간지럽히며.
.dice 1 100. = 8 -
406 발렌(벨)주🔨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8:25:42((극단적인 다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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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펠리체 (QNalyo3hlk) 2021. 11. 14. 오후 8:26:06지나가며 듣기론 금지된 숲과 가림빛까지 돌아보고 있다고 한다. 알지 못 하는 사이 무슨 일이 어디까지 벌어진 걸까. 성큼 들어섰던 걸음이 얼마 못 가 수풀 사이에 멈춘다. 까칠한 잎사귀들이 살갗을 스쳐 따갑다. 그렇지만 멈춘 채 한 손으로 가슴팍을 짚었다. 얄팍한 옷 너머의 호크룩스가 손바닥에 윤곽을 드러내고 있었다.
"...나는."
작은 중얼거림은 숨소리와 같아 그녀에게 다시 들리기도 어렵다. 말로 내뱉고보니 마음이 착잡해지는지 영롱한 금빛에 희미한 불안이 퍼진다.
하. 다시 한번 짧은 한숨을 내쉬자 옅은 입김이 흩어졌다. 툭툭. 두어번 가슴팍을 두드린 그녀는 손을 내려 허리에 꽂은 지팡이 끝을 만지작거리며 굳은 걸음을 떼었다.
숲 안, 더 안쪽으로, 어딘가에 있을지 모를 학생들을 찾아서.
.dice 1 100. = 46 -
408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8:40:21발렌타인 .dice 1 10. = 7-7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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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8:40:40우와아..............................................
발렌타인과 같이 이동한 캐릭터는 없는 거죠?:3 -
410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8:45:55[발렌타인]
백정은 기분 좋은 듯 눈을 슬며시 감고 그륵그륵 낮게 우는 소리를 내었습니다.
당신이 발걸음을 옮기자, 주변의 풀이 꺾여있는 게 보입니다. 더 깊숙한 곳 방향으로 유달리, 많이 꺾여있습니다.
백정이 무언갈 발견한 듯 날개짓을 했습니다. 풀이 꺾인 방향과는 약간 다른 방향입니다.
따라가겠습니까?
'hr.
[펠리체]
당신이 안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커다란 발자국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간 치고는 너무 거대합니다. 거인이거나 트롤, 그 정도의 크기 같습니다.
발자국이 꽤나 어지러이 찍혀 있습니다. 그리고 갈림길이 보입니다.
왼쪽으로 가겠습니까? 오른 쪽으로 가겠습니까?
//20분까지 받아요! -
411 펠리체 (QNalyo3hlk) 2021. 11. 14. 오후 9:00:20앞을 향해 걷고 있긴 했지만 실상 그녀의 시선은 바닥을 향하고 있는거나 다름없었다. 그래서였을까. 바닥에 나타난 발자국을 놓치지 않고 발견할 수 있었다. 자리에 멈춰 둘러보자 딱 봐도 사람의 것이 아닌 발자국이 그 주변에 제법 찍혀있었다. 그 흔적에 그녀는 불현듯 언젠가 있었던 괴형 트롤을 떠올렸다.
설마.
잘못 말하면 사람 잡는다는 그 말을 입안으로만 되내이며 길을 찾아본다. 오래 볼 것도 없이 나타난 두 갈래의 길을 보고, 그녀는 아주 잠깐 고민한 듯 싶다. 양쪽을 한번씩 보고 바로 걸음을 옮겼으니.
마음은 흐리고 불안해도, 수풀을 헤치며 나아가는 걸음만큼은 망설임이 없었다.
//왼쪽으로! -
412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9:02:04.dice 1 10. = 8-7이상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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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9:05:46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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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9:06:57스레 외적으로는 캐릭터들의 활약을 위해 아무것도 안하는 NPC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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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펠리체 (QNalyo3hlk) 2021. 11. 14. 오후 9:08:22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뭐든 하고 있을거라고 믿...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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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9:09:04과연 무엇이든 하고 있을까요..!!!(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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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9:18:39꺾인 풀. 인위적인 것인가. 그는 주변을 슬쩍 둘러보다 문득 우리 숲에도 켄타우로스가 살았던가 하는 의문을 품는다. 그러기엔 발굽 자국은 없다. 그는 백정을 바라보고 따라간다. 당신은 무조건 신뢰하는 존재이지 않은가.
> [따라간다]
// ((날렸어요..)) -
418 펠리체 (QNalyo3hlk) 2021. 11. 14. 오후 9:21:54벨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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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9:22:22벨주....(뽀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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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9:24:42[펠리체]
왼 쪽으로 향하자, 그 곳에는 실종된 학생들이 보입니다. 그들은 눈을 감고 누워있습니다.
얼핏 보면 시체 같기도 하고 고요하기만 합니다. 주변에 다른 동물들의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발렌타인]
당신은 백정을 따라갔습니다. 발자국이 갈수록 많이 보이고 그르렁거리는 큰 소리가 들립니다.
백정은 점점 깊은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따라갑니까?
//50분까지 받아요! -
421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9:25:46렝주는 바쁘신 걸까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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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펠리체 (QNalyo3hlk) 2021. 11. 14. 오후 9:39:01조심히 헤치고 들어간 곳엔 뜻밖에도 학생들이 있었다. 멀쩡히, 라고 말하기는 좀 뭣한게 다들 누워서 잠든 것처럼 보였는데 별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는게 너무나 기묘했다. 아니, 이곳만은 유독 주변 소음과 동떨어져 있었다. 동물들의 자잘한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그녀는 잠시 멈춰서 기다렸다. 기다리며 생각했다. 여기서 교수들을 부를 것인가, 단독행동을 할 것인가. 그녀가 보통 학생과 같았다면 바로 불꽃을 쏘아올렸을 거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이기에, 바깥에 이 상황을 알리지 않고 움직이기로 했다.
"거기 누구 있어?"
학생들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면서 주변에 누가 있나 불러본다. 그리고 가장 가까이의 학생에게 다다른다면, 목에 손을 대 아직 살아있나를 확인해보려 할 것이다. -
423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9:43:50발자국이 많다. 계속 따라가도 되는 걸까. 그는 여차하면 신호 마법을 쓸 준비를 하며 숨을 가다듬는다. 당신을 늘 신뢰했으니 무슨 일을 당해도 그러려니 할 자신이 있긴 하다. 그렇지만 죽을 때 과연 당신을 원망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르렁거리는 큰 소리. 당신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그가 작게 속삭인다. "아가, 여기로 가면 무엇이 있더니." 하고는 소리없는 발걸음을 옮긴다. 살아있는 죽음의 약도 있으니, 여차하면..그는 계속 당신을 따라가기로 했다. -
424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9:53:28[펠리체]
당신이 손을 갖다댔습니다. 숨을 쉬고 있습니다. 옆에서 퍽, 하는 소리가 납니다.
..... 어떤 학생이 옆레 있는 다른 학생의 볼을 주먹으로 쳤습니다. 잠꼬대 같습니다.
이들은 잠들어있습니다.
[발렌타인]
당신은 백정을 따라갔습니다. 백정이 갑자기 사람으로 돌아왔습니다.
' 할미다. '
눈물을 뚝뚝 흘리며, 백정이 말했습니다. 너른 바위 위에 할미탈이 앉아 있습니다. 당신과 백정을 발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기회는 지금 뿐입니다.
공격합니까?
//20분까지 받아요! -
425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9:59:06당신이 사람이 되자 그는 혹여나 들킬까 주변을 둘러보다, 할미란 말에 고개를 돌린다. ..칼 교수가 말했던 자가 아닐까 싶던 자. 할미를 찾아가라던 혜향 교수. 공격해야 할까. 그는 아무도 모르는 것 같으니 당신의 손을..잡아도 되는 걸까. 허락한다면 손을 잡고 앞으로 소리없는 발걸음을 재촉하여 죽 앞으로 나아가려 했을 것이다.
"대화 좀 하지."
공격하지 않고 대화를 시도하려 했던 것이다. 안 통하면? 러빗 교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하는 수밖에.. -
426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9:59:37앗 공격 안하나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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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발렌(벨)주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10:04:10>>426 냅다 리덕토를 갈기기엔..백정이 보고 있어서 교육상..
협상이 안 통하면 갈길 거라서..🤔 -
428 펠리체 (QNalyo3hlk) 2021. 11. 14. 오후 10:04:45"풉."
그녀의 부름에 누가 나타나기는 커녕 오히려 잠든 학생들끼리 잠꼬대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모르게 실소가 나왔다. 밖에서는 지들 찾겠다고 난리인 걸 알긴 하나. 이러고 있는데 알 턱이 없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숙였던 몸을 일으킨다. 손을 댄 학생도 제대로 숨을 쉬고 있었으니, 최소한 살아는 있다. 그렇다면 깨워야지.
"아쿠아멘ㅌ, 아니지. 아쿠아 에럭토."
허리춤의 지팡이를 뽑아 학생들의 위를 향해 들고 주문을 외운다. 일일히 깨우고 다니기 귀찮으니 한번에 물을 끼얹어서 깨울 심산이었다. 여기까지 오게 수고값이라는게 그녀의 명분이었다.
"한번에 일어나는게 좋을 걸. 뺨 맞기 싫으면."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찬물을 가차없이 끼얹으며 무미건조하게 중얼거린다. -
429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0:06:58ㅋㅋㅋㅋㅋ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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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0:07:55학생들: 우리는 물고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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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발렌(벨)주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10:09:04물고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벨 성격이라면 리덕토부터 갈겼겠지만..벨은 지금 많이 참고 있답니다..🤔 -
432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0:13:25[발렌타인]
백정은 당신이 손을 잡자, 기분 좋은 듯 미소지었습니다.
' ? '
할미탈이 고개를 돌려서 백정을 보자마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리고 당신과 백정을 번갈아보기 시작했습니다.
' 예전에 말한, 사탕주고 담배불 붙여준 발렌타인이야. '
' 응? '
' 그리고 같이 자. '
' 뭐?!?!? '
앗, 충격받았다.
[펠리체]
당신의 주문에도 학생들은 눈을 뜨지 않습니다. 몇몇 학생들이 화들짝 놀라서 깨어났습니다. 그리곤 늘어지게 하품하고 다시 잠들었습니다.
...... 완전히 꿈나라에 눌러산 거 같습니다.
//40분까지 받아요! -
433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0:13:52벨이 정말로 햇살남캐가 되어가는군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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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발렌(벨)주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10:17:15으악 백정아 같이 잔다고 하면 어떡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3 폭신한 미소는 무리지만 퇴폐미모에 웃으면서 엿을 날릴 수 있게 된...((아무말을 해요)) -
435 펠리체 (QNalyo3hlk) 2021. 11. 14. 오후 10:22: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정이 댕청미는 세계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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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0:26:09백정이 백정했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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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펠리체 (QNalyo3hlk) 2021. 11. 14. 오후 10:31:45보통은 자다가 찬물을 맞으면 바로 깨기 마련인데, 이것들은 어떻게 된 일인지 깼다가 다시 잔다. 다시 잔다고? 뭔데 이게?
"마법인지 약인지 아니면 그냥 진짜 잘 자는 놈들인건지..."
지팡이를 까딱까딱 흔들며 중얼거린 그녀. 찬물로 안 된다면 또다른 충격으로 깨워야 하나 싶다. 또다른 충격... 스윽 지팡이를 드는 모습이 또 뭔가 마법을 날리려는 듯 하다. 마침 푹 젖었으니 여기에 전격을 흘린다면, 이라는 무서운 생각이 덤덤한 표정 위로 드러나지만 누구 하나 말릴 사람은 없다. 그대로 지팡이를 든 그녀가 주문을 외우려고 입술을 열었지만 나온 건 에휴, 하는 한숨 뿐이었다.
"귀찮네 진짜."
들었던 지팡이를 내리고 좀전에 맥을 짚었던 학생에게 다가가 한 손으로 멱살을 잡아올린다. 난 분명히 말했다, 라고 중얼거리곤 남은 손을 쫙 펴 학생의 뺨을 후려갈긴다. 미리 물을 뿌려논 덕이랄지, 맞닿는 순간 제법 찰진 소리가 나지 않았을까.
"야, 일어나라고."
이걸로도 안 일어나면 걷어차야 하나 하고 진지하게 생각하며 두세대쯤 더 쳤을 듯 하다. -
438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0:33:19.dice 1 10. = 4-7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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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렝주 (3jbVAar75c) 2021. 11. 14. 오후 10:33:19아 졸았다.... 잠들었어어엉어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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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0:34:22어서오세요 렝주! 잘 주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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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렝주 (fFZO70allY) 2021. 11. 14. 오후 10:35:51이이이이............ 내 시간을 돌려쥬어 :;3................ 정신이 안차려지내용..... 좀만 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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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10:36:19기분 좋은 듯 미소짓는 모습을 보니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모르겠다. 마주 미소짓기엔 아직 부끄러운지 잡은 손에 가볍게 힘을 주고는 엄지로 당신의 손가락을 쓸어낼 뿐이다.
할미탈이 시선을 돌리고 경악을 금치 못하자 그는 대수롭지 않은 듯 했다. 적어도 사탕도 주고 담배에 불까지 붙여준 그날의 일은 아는 듯 싶어 되레 뻔뻔해졌다. 그래, 알겠지만 그런 사이다. 그런 느낌이었던 그도 같이 잔다는 말에 평온하게 부연설명을 붙인다.
"그런 뜻이 아니고 기숙사에 침대가 하나 뿐이라."
그렇게 말하고는 당신을 흘끔 바라보다 할미탈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공격하지 않는다. 적어도 백정이 같이 있기 때문인가, 아니면.
"이번에 학생이 실종된 사건은 그쪽이 벌인 일인지."
일단 그도 공격하지 않는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일단 이걸로 서두를 떼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
443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0:36:28네 알겠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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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렝주 (fFZO70allY) 2021. 11. 14. 오후 10:37:12보자... 다이스먼저 돌리면 될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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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0:37:59레오는 자연스럽게 펠리체 쪽으로 합류하면 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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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렝주 (fFZO70allY) 2021. 11. 14. 오후 10:38:21넹! 다음 레스부터 다시 참가할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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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0:39:44아 맞다 이거 설명해야겠구나...! 칼 교수는 호랑이 애니마구스 입니다:D 레오가 칼 교수의 변하는 모습을 본 적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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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렝주 (fFZO70allY) 2021. 11. 14. 오후 10:40:40앟 알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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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0:49:22[펠리체, 레오]
마치, 찰진 찰흙이 후려치듯 찰빡에 가까운 소리가 났습니다. 그 때, 당신의 앞에서 눈이 붉은 호랑이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 '
호랑이는 가만히 학생들을 보더니만은, 몸을 뒤로 돌리더니, 따라오라는 것처럼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발렌타인]
' .... 그럼 그렇지. 난 네가 초랭이처럼 되는 줄 알았다. '
' ? '
할미탈이 한숨을 내쉬자, 백정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눈물이 또륵, 흐릅니다.
' .... 일단, 한 번 정도 혼란을 주라고 명령이 내려졌는데 내가 [주인님 잡혀가면 해드리죠] 라 했거든..... 내가 한 번 뿐이지만 가르친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 순 없잖니. '
할미탈이 꽤 순순히 답했습니다.
' 그 아이들은.... 해를 끼쳤다면 끼친 건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잠들어있단다. 특별한 방법을 쓰지 않으면 안 일어나. '
할미탈이 지팡이를 휘두르면서 어떠한 주문을 입에 담았습니다.
' 임페리오 '
쿵, 쿵 소리와 함께 거대한 트롤 몇 마리가 할미탈을 둘러싸듯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걱정마. 이 트롤들은 널 공격할 일은 없을 거야. '
//20분까지 받아요! -
450 렝주 (fFZO70allY) 2021. 11. 14. 오후 10:50:41지금 레오는 체루챤이랑 같이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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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0:52:26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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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렝주 (fFZO70allY) 2021. 11. 14. 오후 10:55:53" ..! "
레오는 침을 꿀꺽 삼켰다. 호랑이다. 학원에 호랑이가 있다는 얘기는 못들어봤는데. 레오는 그 붉은 눈을 잠시간 응시하다가 식은땀을 흘리며 한 쪽 입꼬리를 올렸다.
" 해보자 이거지..? "
그리곤 잠깐 나무 뒤로 몸을 숨겼다. 그리곤 생각하고 집중했다. 지금의 자신의 모습과 변하고 싶은 자신의 모습. 그 둘은 어디가 다르고 어디가 같은지, 변한다면 어디서 어떻게 변해서 어떤 모습이 될지. 변신을 마치면 그 호랑이처럼 짐승이 되어 검은색의 윤기나는 털을 날리고 밝게 빛나는 노란 눈의 흑표범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레오는 낮게 울음 소리를 내며 천천히 걸어나와 펠리체의 옆에 섰다. 몸을 살짝 낮추고 금방이라도 뛰어들듯한 자세를 취하고있다가 문득 무언가가 생각난듯 귀를 쫑긋 하곤 바닥에 글씨를 써내려갔다.
' 호랑이. 칼 교수님. '
그리곤 변신을 풀지않고 경계하며 따라나섰다. -
453 펠리체 (QNalyo3hlk) 2021. 11. 14. 오후 11:00:13제법 세차게 때렸는데도 일어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되려 얼얼해진 제 손을 흔들며 잡아들었던 학생을 얌전히 내려놓았다. 일단은 사람이니까 살살 다뤄주는거다.
물을 뿌려도 안 일어나, 때려도 안 일어나. 이 골칫덩이들을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 머리를 긁적이는데 앞에 왠 호랑이가 나타났다. 눈이 붉은게 예사 호랑이는 아니라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어쩐지... 재수없는 느낌이랄까.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 호랑이를 응시하다가, 그 뒤를 따르기로 했다. 여기 있어봤자 더 할 수 있는 것도 없으니 말이다.
"걷기 귀찮은데 거 등에 태워주면 안 되나."
앞서가는 호랑이 들으라는 듯 말하고 터벅터벅 걷는다. 어지간히도 스쳤는지 다리가 따끔따끔한 걸 보니 돌아가면 다리에 머트랩 용액 발라야겠다, 같은 쓰잘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
454 펠리체 (QNalyo3hlk) 2021. 11. 14. 오후 11:01:31앗 엇갈렸다 :ㅁ 으음... 일단 첼이는 렝이 말을 못 본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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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렝주 (fFZO70allY) 2021. 11. 14. 오후 11:03:55체루챤 다리 아프면 안되지..! 레오가 태워줄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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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11:06:54그는 시선을 피했다. 그리고 괜히 망토를 여며 목을 가린다. 초랭이고 뭐고 일단 들키면 맞지 않겠는가. 그냥 맞겠는가? 처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는 "초랭이가 무슨 짓이라도 했는지.." 하고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이후 들려온 첫질문의 대답엔 흠, 하도 소리 한번 내고 진짜 주인이 아니라는 정도는 안다는 양 눈을 의미심장하게 휜다.
"보기좋게 꾀에 넘어갔다. 그 말이라면 어쩔 수 없으나 해를 끼쳤다기엔 원내 학생이 심히 불안해 하는지라."
그는 당신의 손을 괜히 만지작대다 깍지를 끼려 한다. 원내 학생이 불안해 하는 건 둘째치고, 특별한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하다 임페리오 소리에 표정이 단번에 굳어진다. 트롤이 오자 지팡이를 꺼내야할까 고민하던 그는 공격할 일이 없다 하자 천천히 표정을 가다듬으며 다시금 질문하기로 했다.
"보기엔 제법 이 일이 흥미가 없어보이는데. 어쩌다가 이리 휘말렸는지. 그래, 학생은 뒷전으로 두지."
혹시라도.
"우리를 도와줄 수 없는지 물으러 왔소. 대처도 제대로 없고 애꿎은 학생만 죽어가는 패악질은 이제 지긋지긋해."
냅다 본론이다. 이 미친놈. -
457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1:10: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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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1:20:52[펠리체, 레오]
호랑이가 펠리체의 말을 들었는지, 잠깐 올려다봤습니다. 잠시간, 고민하는가 싶더니만은 훙, 하고 마치 한숨을 내쉬는 것 같습니다.
' ... '
호랑이가 턱짓으로 표범으로 변한 레오를 가리키더니, 앞장서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호랑이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째, 따라가면 갈수록 조용합니다?
레오는 주변에 칼 교수 냄새 뿐만 아니라 트롤 냄새도 맡습니다.
[발렌타인]
' ... 차마, 미성년자인 학생에게는 말 못ㅡ '
' 초랭이가 잘 때 어떻게 하는지도 알.. '
' 백정. 잠깐만 입 다물어주면 안 될까. '
' ...... '
백정에게서 데미지를 적잖이 받고 있는지 할미탈이 잠깐 사이에 부쩍 지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백정은 고개를 기울이다가, 알겠다는 듯 끄덕였습니다.
' 그래도, 나는 미리 알렸어. 학교 앞 숲에 학생들을 잠시 재우겠습니다, 라고 미리 말했거든. 그래, 이야기를 한 번 듣지. '
내계획을뒤로미루게했잖아
할미탈이 손짓하자, 트롤 한 마리를 제외한 다른 트롤들이 일제히 뒤로 물러났습니다.
' 의미없는 살육은 나도 거절이야. 그리고 나에겐.... 아니, 나에게 바라는 게 뭐야? '
//50분까지 받아요! -
459 레오챤 (fFZO70allY) 2021. 11. 14. 오후 11:25:59짐승이 되면 좋은 점 중 하나는 오감이 예민해진다는 것이었다. 들리지 않던 것들이 들리고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며, 맡아지지 않던 것들이 맡아진다. 레오는 킁킁, 하고 냄새를 맡았고 조금씩 풍겨오는 역겨운 트롤냄새에 으르릉, 하고 낮게 울었다. 몇 걸음 더 나아가던 레오는 펠리체의 말을 들었는지 멈춰서서 고개를 돌렸다.
' 타고 싶으면 타도돼 '
바닥에 끼적끼적 글씨를 적고 레오는 몸을 낮춰 바닥에 엎드렸다. 흐아암- 하고 하품을 하곤 선택은 온전히 네 몫이라는듯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
460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1:29:30레오 귀여워요8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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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레오챤 (fFZO70allY) 2021. 11. 14. 오후 11:29: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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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발렌(벨)주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11:31:48린넨.
오늘 윤이가 없었죠.
리덕토 한방 갈겨도 될까요? -
463 펠리체 (QNalyo3hlk) 2021. 11. 14. 오후 11:38:22그녀는 저를 보는 호랑이의 시선을 마주봤다. 곧 한숨 같은 숨을 내쉬는 걸 보고 키득 웃었다. 왠지 모르겠지만 한번 먹였다, 라는 기분이 들었다.
웃으며 두 손을 머리 뒤로 넘겨 깍지를 끼고 받치다가, 호랑이의 턱짓에 그제야 표범으로 변한 레오를 눈치챈다. 탈려면 쟤한테 타라는 건가? 때마침 레오도 멈춰서 바닥에 글씨를 썼다. 엎드려 기다려주는 레오를 보고 그녀는 지나치며 말할 뿐이었다.
"난 내가 원하는게 아니면 싫거든. 그러니까 됐어."
대신, 이라는 건 필요 없다는 의미일까. 아니면 다른 의미일까. 의미는 알아서 생각하라는 듯 그녀가 킥 하는 조소를 덧붙인다.
따라갈수록 뭐가 나오긴 커녕 조용하기만 한 상황에 그녀는 슬슬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냥 조금전 시점에서 돌아갈 걸 그랬나. 뒤를 힐끔 보지만 걸음을 돌리진 않는다. 앞서가는 호랑이에게 질문을 던지긴 했지만.
"얼마나 더 가야 돼? 빨리 돌아가서 쉬고 싶은데."
리치가 오캐미의 알을 건드리진 않았으려나. 문득 든 생각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만 강해진다. 그래도 걸음은 꿋꿋이 호랑이를 따라가고 있었다. -
464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1:38:28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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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레오챤 (fFZO70allY) 2021. 11. 14. 오후 11:38:46: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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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1:41:10과연 린넨이 의미하는 게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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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11:47:39미성년자에게 알려줄 수도 없는 일을 저질렀구나. 그는 당신의 목소리와 제지하는 할미의 소리에 눈빛이 가라앉았다. 조만간 살아있는 죽음의 약을 하나 더 만들어야겠다. 러빗 교수님께 여쭈어봐서 효과를 더 강력하게 만들 것이다. 아니, 한방울만 마셔도..그는 당신에게 부탁한다. "아가, 뒤돌고 귀 막거라. 동요를 불러도 좋다." 하고는 할미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트롤까지 사라지자 미소를 짓는다.
"글쎄. 적어도 자네가 눈치가 있다면 가장 잘 알겠지. 나는, 아니, 대다수의 학생은 지금 어떤것도 가릴 수 없지 않은가. 적이고 아군이고 가릴 처지가 아니라고. 보이는 사람중에 이 사람 지금 내게 공격하지 않는다 싶으면 매달려서 살기 위해 줄을 대네. 비록 탈일지언정, 아니면 교수거나, 하물며 이번 일과 관련 하나 없는 주막의 주모에게까지. 보이는 족족 친절하면 줄을 대고 도와달라 하지. 자네에게 내 이리 말했던 이유가 이제 좀 이해가 가나?"
그가 운을 떼며 손을 든다.
"평온했던 일상에 갑작스럽게 탈과 매구가 찾아와 졸업은 커녕 목숨을 보전해야 할 때가 됐기 때문에. 이룩했던 평화는 전부 깨지라 있는 것이라지만 왜 하필 지금이지? 어째서 살아있는 것 자체가 죄가 되어 애꿎은 학생이 죽어야 하지? 난 왜 죽음을 봐야 하지? 앞날 창창한 학생이 왜 잠들어야 하고 죽어야 하지? 연좌제인가? 고리타분하고 등신같은 옛소리, 아니, 헛소리! 시대가 어느 땐데 살아서 숨쉬는 것조차 남 눈치를 봐야 하지? 무덤에 묻히면 이놈이고 저놈이고 죄 썩어 살점 하나 남기지 않고 흙과 함께 하거늘..삶은 단 한번이거늘."
소맷단에 숨겨둔 지팡이는 그의 손에 있었다.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물었나? 살고 싶네. 난 이제 살고 싶어. 좀 제대로 된, 인간 다운 삶을 살고 싶다고."
그는 절박했다. 타니아를 잃은 날 생각했고 다짐했다.
"일단 한대 맞고 대답을 듣도록 하지. 리덕토."
반드시 살아야겠다고.
.dice 1 2. = 2 -
468 발렌(벨)주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11:48:09🤔
다갓 눈치없는 새...흠흠..🙄 거울 다이스권이..제게 있었을까요?🤔 -
469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1:50:33있는 걸로 알아요:3
벨주 한 번인가 크라임씬 범인 맞혔지 않았나요??:3 -
470 발렌(벨)주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11:51:57네!😊 맞췄답니다!😘
사용이 가능하다면..리덕토를 맞춰버리겠어요...((희번득해요)) -
471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1:52:43ㅋㅋㅋㅋㅋ 사용 가능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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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ws8gZSkBlA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11:53:12그럼 사용 처리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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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발렌(벨)주 (hLwgPxHlCA) 2021. 11. 14. 오후 11:54:49😊..과연 이 스노우볼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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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02:29잠시만요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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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레오챤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2:02: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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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06:25[펠리체, 레오]
' .... '
호랑이가 우뚝 멈춰섰습니다. 그리고 몸을 작게 웅크리더니, 사람으로 돌아갔습니다. 칼 교수입니다. 돌아가자마자 그가 한 첫 마디는 다른 게 아닙니다.
' 백궁에 5점 차감. '
이 나쁜 교수!!!
' 이걸 가져가서 먹여라. '
칼 교수가 위석처럼 생긴 무언가를 당신들에게 건넸습니다.
' 그냥 입 벌려서 목에 넣어. '
무시무시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발렌타인]
' 응. '
백정이 뽀르르 어디론가 향했습니다. 그걸 본 할미탈이 백정을 불러세웠습니다.
' 백정아. 트롤들 무른 곳에 뱀들이 많이 있거든. 이 쪽으로 오지 말라고 해. '
' 오지 말라고? '
' 오냐. 뱀을 보낼테니, 그때 돌아와. '
사람 말을 하던 할미탈이 점점 뱀처럼 쉭쉭 거리자, 백정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트롤들이 돌아간 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파셀텅 입니다.
' 그래, 주인님이 벌인 일들이 많지. 나도 알고 있어. '
할미탈은 무어라 반박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였는지 그는 일부러, 자신의 한 쪽 팔을 내밀었습니다. 고통을 참듯 앓는 소리를 잠깐 내던 그가 비어버린 한 쪽 소매를 내렸습니다.
' 여기를 계속 건드는 이유는 아마 두 가지일거다. 중과 내가 추측한 건, 도술로 무언갈 얻으려 했지만, 그게 안 되고 시간이 모자라니, 여기를 쓸어버리려 한 거겠지. '
할미탈은 트롤을 자신의 바로 뒤에 세웠습니다.
' 그래서 눈을 돌리려 했다. .... 라는 게 우리 둘의 추론이다. 애초에, 내가 할미탈을 받은 것도 주인님이 권유랍시고 아예 도망 못 치게 만든 거니. '
그래서 죽으려 한 건데
할미탈이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 눈에 띄게 방해는 못 해. 나도 저당잡힌 게 있는 몸이라. '
//날린 줄 알았다...!!(동공지진) 40분까지 받아요! -
477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07:02~후일담~
칼: 그냥 쑤... 아니, 그냥 목에 넣어.(순화) -
478 펠리체 (dm9V1of1mM) 2021. 11. 15. 오전 12:08:56위석은 쓰러진 학생들 수만큼 받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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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발렌(벨)주 (3BH4E0nUyQ) 2021. 11. 15. 오전 12:10:27팔이....팔이...팔..이........팔이.......벨 나쁜놈아.....(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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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13:52>>478 ㄴㅔ!!!!
>>479 빗맞았으면 SAN치 핀치였어요?:3 -
481 발렌(벨)주 (3BH4E0nUyQ) 2021. 11. 15. 오전 12: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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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발렌(벨)주🔨 (3BH4E0nUyQ) 2021. 11. 15. 오전 12: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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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21:32앗 칼교수가 준 건 잠든 학생들 먹이라고 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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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펠리체 (dm9V1of1mM) 2021. 11. 15. 오전 12:22:51호랑이가 멈추자 그녀도 멈췄다. 작게 웅크려 사람으로 변하는 걸 멀뚱히 지켜보고 있으니, 아니나다를까 칼 교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어쩐지 눈빛이 재수 없더라니. 사람으로 돌아오자마자 하는 말에 그녀는 들리게끔 혀를 찼다.
"칫. 깐깐하시긴."
짧게 불만을 늘어놓고 칼 교수가 내미는 위석을 받아들었다. 목에 넣으라고 하니 그냥 밀어넣으면 되겠지.
"뭐 잘못되도 그렇게 시킨 교수님 잘못이고."
전에 수업에서 그랬던 것처럼, 책임은 칼 교수에게 떠넘기겠다고 말하며 휙 돌아섰다. 그대로 가려다가 잠시 멈칫하며 한마디 질문했다.
"이거만 하면 되죠? 더 할 건 없는거죠?"
그 와중에 직접 위석을 먹은 레오를 보고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거, 저기 쓰러진 애들 먹이라는 걸 텐데....? -
486 렝주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2:23:29앟...! 실수했구나 :ㅇ!!!!!!! 하이드해줘요 세상에서 제일 창피하니까 지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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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25:22>>481 🥝는 너무셔!!😖🥝는 너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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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25:54완료!: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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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레오챤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2:25:55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본 레오는 역시 칼 교수가 맞았다고 생각했다. 으르르릉, 하는 낮은 울음소리를 습관처럼 내고는 저벅저벅 나무 뒤로 자리를 옮겼다. 몸을 웅크리고 집중하고 생각한다. 윤기나던 검은 털이 사라지고 네 발로 걷던 짐승에서 두 발로 서는 사람이 되어 레오는 푸하- 하고 머리를 한 번 털고는 다시 앞으로 나왔다.
" 감점이래. "
굳이 한 번 더 말한 레오는 어깨를 으쓱했다. 뭐 때문에 감점인지는 모르겠지만서도. 레오는 건네주는 것을 받고는 입을 벌려서 목에 넣으라는 말에 허, 하고 어이가 없다는 웃음을 내뱉었다. 받은 돌을 이리 돌려보고 저리 돌려보고 하면서도 교수가 하는 말이니 어쩔 수 없다는 것인지 후.. 하고 심호흡을 했다.
" 그냥 입 열고 목구멍에 쑤셔박아요? 뭐.. 물 같은거 필요없이 그냥 쑤셔박으면돼요? "
부셔서 먹이는게 나으려나. 레오는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받은 위석을 위로 던졌다가 다시 받았다가를 반복하며 손장난을 쳤다. 쉬운 사용법이긴했다. 입을 열고 목구멍에 쑤셔박는다. 어떻게든 되겠지. -
490 렝주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2:27:23아무 일도 없었슴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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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렝주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2:29:14캡틴 그.... 첼주 레스를 하이드 해버린것 같은데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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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30:34으에?! 아아앗!!! 잠시만요오오!! 으아악 미안해요 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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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ws8gZSkBlA (ynj/ZQGLZA) 2021. 11. 15. 오전 12:32:05휴...! 복구 완료!(´Д`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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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32:53>>어쩐지 눈빛이 재수 없더라니<<
칼 교수: .... -
495 펠리체 (dm9V1of1mM) 2021. 11. 15. 오전 12:33:3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무슨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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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렝주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2:3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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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발렌(뺩)주 (3BH4E0nUyQ) 2021. 11. 15. 오전 12:35:15.dice 1 2. = 2
1. 놓아라 놓ㅇㅏ
2. 안 돼 그것마저 놓아버리면 -
498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35:16제가 우당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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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렝주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2:35:40앟 그렇지! 캡틴 위석은 마구 때리면 부서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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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36:48넹!!! 부숴져요! 그냥 통으로다가 다이렉트로 꽂아넣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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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렝주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2:37:47그렇담 잘게 부셔서 먹여야겠구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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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3BH4E0nUyQ) 2021. 11. 15. 오전 12:38:15어쩜 저렇게 천재일 수가 있지. 그는 이 진지한 상황에서도 저 말을 다 알아들을 수 있다는 점에 제 반려자가 천재라고 단정지었다. 속내를 들킨다면 필히 팔불출이리라. 이윽고 분노를 담았던가. 그는 지팡이를 휘둘렀고, 어느새 팔 하나가 사라졌다. 그는 잠시 진정하듯 모노클을 벗고 주머니에 쑤셔넣은 뒤 앞머리를 뒤로 쓸어넘겼다. 깊은 심호흡. 부르르 떨리는 감긴 속눈썹과 미간에 패인 주름을 보자하니 아직도 몇번이고 더 주문을 쓰고 싶지만 살고 싶었기에 가만히 두기로 했다. 적어도 저건 가짜가 아니다.
"도술을 얻을 수 없어서 이곳을 쓸어버리고, 눈을 돌린다?"
믿을 수 없다. 펠리체도 알고 있는 사실인가? 그래서 막으려 들었던 건가? 그의 눈이 뜨이고 할미를 응시한다. 고작 그 이유로, 고작 도술 하나 때문에, 고작 그 빌어먹을 도술 때문에. 그는 헛웃음을 뱉었다. 저 할미란 자도 도망치지 못하게 했다고. 그는 입술을 깨물었다. 당장이라도 계약을 파기하고 매구에게 살인 저주를 쓰고 싶었다. 입술을 깨물던 이에 힘이 들어가고 입술에 피가 송골 배어나온다. 눈시울이 붉다. 그는 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이와중에도 눈물 한번 나오지 않는다. 나이에 맞지 않게 울 수도 없고 감정을 표출하지도 않았다. 그는 여전히 참아냈다. 어린 나이에 앉은 가주의 때문는 쉬이 떼어지지 않는 것이다.
"사람이 죽었네. 매구가 습격해도 맑게 웃던 아이가 머리를 제외한 온몸이 뜯어먹혀 죽었지. 고작 그 이유 하나로 사람이 죽었어..자유로우라 놓아줬던 자를, 내 단 한번도 그 작은 기대에 부응해준 적 없었는데, 사과하지 못했는데."
그는 연신 앞머리를 쓸어넘기며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진정하려 애썼다. 뒤로 한 걸음, 그리고 지팡이를 떨군다. 이윽고.
"어떤 식이라도 좋습니다. 부디 방해 해주십시오."
그는 무릎 꿇고 절했다.
"경, 이리 빕니다. 제발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백정이 없어 참 다행이라 생각하며 그는 몸을 바르르 떨었다. -
503 발렌(뺩)주 (3BH4E0nUyQ) 2021. 11. 15. 오전 12: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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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렝주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2:39:15벨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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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발렌(뺩)주 (3BH4E0nUyQ) 2021. 11. 15. 오전 12:39:54>>487 🥝제스프리는 시지 않아!😡🥝흐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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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40:40어머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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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발렌(뺩)주 (3BH4E0nUyQ) 2021. 11. 15. 오전 12:41:26>>504 벨은 살고자 하지만 다른 사람도 살리고 싶게 됐어요...😊 햇살루트 반짝반짝..
여러분 덕분에 적어도 20대는 평온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답니다.😊 -
508 렝주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2:46:39반짝반짝 베루챤.... 햇살 베루챤 :ㅇ..!!! (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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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49:33[펠리체, 레오]
' 뭐, 저걸 먹는다고 해도 죽지는 않겠지. 그거면 된다. '
거기까지 말하던 칼 교수는 곧, 하늘을 올려다보더니 미간을 찌푸렸습니다.
' 다른 길로 새지 말고 곧장 학교로 가라. 트롤을 보더라도 자극하지 마. '
예언일지, 경고일지 알기 어려운 걸 말하는군요.
' 이것도 곧 끝이겠지. '
무엇이요? 일단 얼른 가서 먹입시다.
[발렌타인]
' 어디까지나 나와 중이 최근에서야 낸 추론이니, 믿을 건 못 돼. 주인님도 가까운 목적만 우리에게 말하시는지라.... 설령, 그게 맞다 해도 무슨 도술인지도 몰라. '
할미탈은 한쪽만 남은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 그래,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방해하마. 백정이 보면 오해한다, 일어나. 나에겐 빌 필요 없어. '
그는 잠시간 고민하더니, 멀리서 매로 변해 날아오는 백정을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 너무 많은 걸 바라지 마. 나도 주인님한테 잡힌 게 있는 몸이라... 이건 알려주지. 왜, 선비탈이 잡혀가도 바로 돌아온다 생각하니? '
//후하후하 마지막이 다가오네요오!!!! 20분까지! -
510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49:55갑작스러운 쮸압: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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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렝주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2:50:17>>510 :3..! (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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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50:32오늘 목표 1시 50분인데.... 과연 어찌될지..!!!!!!(두둥(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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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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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발렌(뺩)주 (3BH4E0nUyQ) 2021. 11. 15. 오전 12: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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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53:48>>505 ㅋㅋㅋㅋㅋ
제스프리 광고 너모 좋아요:3 -
516 레오챤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2:54:31" 먼저 자극하진 않을게요. "
그 쪽에서 먼저 눈치채고 들어온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레오는 어깨를 으쓱하곤 던졌다 잡기를 반복하던 위석을 다시 이리저리 돌려보았다. 한 번에 쑤셔박으면 목이 막혀서 죽을 수도있지 않으려나. 레오는 음.. 하고 고민하는듯 싶더니 적당한 나뭇가지 하나를 집어들었다.
" 듀로 "
물체를 돌로 만드는 마법
꽤나 단단해진 나뭇가지를 들고 위석을 내려쳐 조각내곤 이 정도면 목구멍에 넣어도 막히진 않겠지 싶었는지 꽤나 만족스런 눈길로 바라보았다. 부서진 위석조각들을 작은 주머니에 담고는 곧 끝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했지만 크게 신경쓰진 않았다. 뭐가 되었던 자신과 크게 관련있지는 않을것이라 생각하면서.
" 끄으으아... 오케이. 볼 일 다 봤네. 돌아가자. "
늘어지게 기지개를 켠 레오는 먼저 몸을 돌려 돌아갈 준비를 하고있었다. -
517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54:46그나저나 문득.... 탈들 초기2안을 발견했어요... :3
헤에.. 칠죄종으로 짰었구나 나.... :ㅁ -
518 레오챤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2:55:17그럼 누가 어떤 죄악이었는지 알려주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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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59:21어디보자... :3 지금은 다 섞고 빼서 살짝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3
나태: 중, 할미
색욕: 초랭이, 백정
탐욕: 각시, 양반
분노: 부네
식탐: 백정
질투: 각시, 부네, 선비
교만: 매구
이랬네요!:D -
520 레오챤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00:47화가 잔뜩난 부네 :ㅇ...! 이걸로 갔었어도 재밌었겠단 생각이 드네용 :3!! 것보다 한 사람당 하나 배정이 아니었구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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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01:53저걸 나누고 이리저리 해서 최종적으로 탈로 더 늘린 거니까요!:3
저대로 가도 재밌긴 했었겠네요!:P -
522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05:347대 죄악의 상징 동물이 가면의 왼쪽 볼에 그려진 새하얀 가면을 얼굴에 쓰고
..... 왜 이렇게 얼굴에 뭘 씌우는 걸 좋아할까요 저는.. :3 -
523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3BH4E0nUyQ) 2021. 11. 15. 오전 1:06:01설령 맞다 해도 어떤 것인지는 모르나 그는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쥐어보고자 했다. 그 도술. 그러고보니 윤은 늘 무기 선생이 사감으로 있는 황궁으로 가기를 소망했고 입학식 선발 때마다 자원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가능성이 제일 높다. 그는 차가운 바닥의 감촉에도 가만히 있었다. 안다. 무릎엔 풀물이 들 것이다. 넘어졌다 변명할 수 있을 정도로 엉망이다.
"..."
잠시간의 침묵. 눈에 띄지 않게 방해한다는 약조와 오해란 말에 가만히 몸을 일으키며 붙어난 풀을 떼낸다. "압니다. 숨 돌릴 틈이라도 필요했습니다." 하고는 왜 선비탈이 잡혀가도 바로 돌아온다 생각하냔 질문에 기어이 표정을 구겼다. 추측이 맞았다.
"마법부 윗대가리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겠지요."
그에겐 오러인 어머니가 있지 않은가. 애당초 제갈 가부터.
"잡혀가도 돌아올 정도의 권한이 있는 자라면.."
...교장 선생님은, 아니면 교수진이라도 이걸 알고 있는 건가. 의문이 쌓였다. -
524 펠리체 (dm9V1of1mM) 2021. 11. 15. 오전 1:06:41"곧장 돌아가고 싶어도 이것들 먹여야 하잖아요. 하, 나오지 말 걸."
그냥 방에서 오캐미 알이나 보고 있을 걸! 불만 그 자체의 말을 툭 내뱉은 그녀는 곧 끝이라는 말에 가슴 안쪽이 시큰거렸다. 호크룩스가 걸린 그 안쪽 말이다. 끝. 무엇에 대한 끝일까. 묻고 싶지만 물었다간 당장 현실이 될까봐 말할 수가 없다. 행여나 말이 튀어나올까봐 서둘러 몸을 돌려 학생들이 쓰러진 곳으로 걸음을 서두른다.
애써 태연한 척 해온 것들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거 같다.
초조함은 행동이 되어 지나치는 가지에 쓸리던, 베이던 상관 않고 걸어 학생들이 잠든 곳으로 돌아온다. 어느새 차오른 숨을 몇번 가파르게 내쉬어 고르고, 쓰러져있는 학생들에게 위석을 하나하나 먹인다. 주저없이 입을 벌리고 목에 하나 쑤셔넣는 행동이 기계같다. 그 행동은 받은 위석을 다 먹인 후에야 멈추고, 다시 숨을 골랐겠지.
그냥, 빨리 돌아가고 싶다고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생각하면서 학생들이 깨어나길 기다렸을거다. -
525 발렌(벨)주 (3BH4E0nUyQ) 2021. 11. 15. 오전 1:07:39식탐..색욕..((납득해요))
..백정이 돌아가면 잔뜩 먹여주고 예뻐해주고 해야겠어요..이참에 고양이처럼 예고도 없이 품에 안겨볼까..((안 돼요)) -
526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13:55그래도 돼요!: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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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발렌(벨)주 (3BH4E0nUyQ) 2021. 11. 15. 오전 1:16:29돼요? 야호!😊 벨이가 품에 폭 안겨서 잠깐만 이렇게 있고 싶다고..어라...이녀석..고단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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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레오챤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16:55퐉스베루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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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펠리체 (dm9V1of1mM) 2021. 11. 15. 오전 1:20:13아니야 벨이는 학원에서 제일가는 얌전한 고양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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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20:34[발렌타인]
' 뭐, 짚이는 구석은 있나보네. '
할미탈이 지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 혹여나, 덧붙이자면 모를 거라 생각해. 애초에 그 장관.... .... 주인님을 섬겼던 자니까. 어, 왔네. '
흰 뱀 한 마리를 목에 감은 백정이 사람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뱀이 똬리를 틀려 하자, 머리 위에 얹었습니다.
' 할미의 왕관이 되어준대. '
' ...... '
백정이 자신의 머리 위에 흰 뱀을 얹는 동안에도 그는 대답할 기운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레오, 펠리체]
레오가 부수고 펠리체가 강제로 먹이는 동안에 학생들은 눈을 떴습니다. 정답이었던 모양입니다.
' 아....! 아파..! '
켈록거리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눈탱이가 밤탱이 되어서 눈을 문지르는 학생도 있습니다. 숲에 자신들이 누워있었다는 걸 깨달았는지 허둥지둥 자리에서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 근데 왜 난 볼이 왜이렇게 아프냐... '
' 왜 우리 다 젖어있냐... '
왜일까~요?
//50분까지! 다 왔어요!!! -
531 발렌(벨)주 (3BH4E0nUyQ) 2021. 11. 15. 오전 1:21:12얌전한 고양이는 부뚜막에 먼저 오르죠!
야옹!🐈⬛ -
532 레오챤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28:27" 야, 얌마. 일어나 새꺄. "
입을 벌리고 조각낸 위석을 집어넣었다. 효과가 바로바로 오지 않는 것이 답답했는지 챡,챡, 하고 뺨을 몇 대 때려주곤 이래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주먹을 꽂아줄 생각이었는지도 모른다. 가만생각해보면 조금은 유감일지도 모른다. 영문도 모를 곳에서 잠들었다가 깨어났는데 눈을 뜨자마자 보이는 것이 눈에 흉터가 길게 나있는 여자아이가 뺨을 때리면서 일어나라고 욕을 하고있는 모습이었으니. 레오는 이히히, 하고 웃으며 허리를 폈다.
" 자자, 주목. 여기봐라 여기. 야! 집중하라고! 쳐죽여버린다 너? "
레오는 짝짝 하고 박수를 두 번 쳐서 이목을 끌었다. 정신이 없는건 저쪽도 마찬가지겠지. 레오는 크흠, 하고 목을 가다듬고는 연설이라도 하듯이 목소리를 키웠다.
" 왜 여기서 일어났느냐, 왜 젖어있느냐 왜 볼이 아프냐. 궁금한거 많겠지. 그래도 궁금해하지마. 하나하나 설명해주기 귀찮아. 이 길로 쭉 따라가면 학교가 나오니까 이상한데 새지말고 그 길로 곧장 걸어가라. 알아들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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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30:51래오....
약간... 조교 같아요..!(????) -
534 렝주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31:20:ㅇ...! 빨간모자 레오챤..! 좌로굴러! 우로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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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32:47천사도 될 수 있고 악마도 될 수 있는... 무시무시한 빨간모자 레오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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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렝주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33:49으응 빨간모자 레오챤은 천사가 될 순 없슴당 >:3!!! 무조건 무서운 악마조교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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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34:44!!!!!!!!
무시무시하군요 악마조교 레오챤!!!>:D -
538 펠리체 (dm9V1of1mM) 2021. 11. 15. 오전 1:36:48위석이 정답이긴 했는지 학생들은 하나둘 일어나기 시작했다. 레오가 앞으로 나서서 학생들에게 말하는 동안, 그녀는 뒤로 빠져 다 깨어나는지 이상은 없는지 보기 위해 주변을 살폈다. 오는 길에 트롤을 만나지 않았으니 돌아가는 길에 마주칠 지도 모른다. 그에 대한 주의도 레오가 했으니 그녀가 할 말은 없었다. 젖은거나 볼이 아픈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있었지만.
"니들 깨우려고 물을 뿌렸는데, 그래도 안 깨서 좀 쳤어. 왜, 불만 있어?"
비스듬히 짝다리를 짚고 가디건 주머니에 두 손을 꽂은 그녀가 학생들을 흘겨보며 툭 내뱉었다. 멍청하게 잡혀가서 잠든 니들 때문에 고생 오지게 했다는 티를 팍팍 내면서. 그녀는 다시 한번 주변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 앞장섰다. 알아서 따라오든가 하는 식으로 걸어가며 또 한마디를 툭.
"빨리 안 오면 트롤한테 잡힐지도 몰라. 난 말 했어. 잡혀도 책임 안 져."
그러곤 성큼성큼 걸어 학교로 돌아간다. 뒤늦게 식은 몸에 한기가 올라오고, 찰과상 투성이가 된 다리가 저려오고 있었다. -
539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3BH4E0nUyQ) 2021. 11. 15. 오전 1:40:01"..마법부 X같은 걸 온 마법사가 다 알거라 생각했습니다만."
나랏님 없으면 욕한다더니 딱 그 상황이지 않은가. 아니, 애당초 그가 봐온 것도 많다. 당장 어머니가 오러로 일하지 않은가. 그는 지친 표정에 할미를 가만히 쳐다본다. 비어버린 어깨, 고통을 참는 것도 한순간은 아닐 것이다. 그 장관이 주인을 섬겼다고? 추종자였단 소린가. 그는 이 사실을 고해야 할지 고민한다. ..애당초 고해야 할 존재가 누구일지도 모르겠다. 이걸 어디서 들었다 해야하지. 의심 받으면.
그는 백정이 돌아오자 흰 뱀을 가만히 바라본다. 익숙한 누군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머리 위에 턱 얹어버리는 모습에 그는 이 순수함도 여전하겠거니 생각하며 할미를 돌아본다. 대답할 기운조차 없는 자를 향해 그는 소맷단 안쪽의 주머니를 뒤적여 무언가를 꺼냈다. 흰 알약이 든 통. 그리고 수통이다. 당신에게 던져주려는 듯 하며 그가 말했을 것이다. "진통제입니다. 머글 사회의 것인지라 마법약과는 달리 시간이 좀 지나야 하지만 안정성과 효과는 좋을 게지요." 하고는 이내 손가락을 튕겨 지팡이를 손에 날아오게끔 한 뒤, 비어있는 허리춤에 꽂았다.
"소개가 늦었군요. 발렌타인 언더테이커입니다. 언더테이커 가문의 47대 당주이자 죽은 자의 장례를 치르고."
그는 본인의 직함까지 막힘없이 불어버렸던가.
"때에 따라 죽음을 바라는 자를 평온하게 인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이젠 돌아가기 전 마지막 제안이었다.
"그쪽에게 부탁 했으니 이쪽도 한가지 부탁을 들어드릴 수 있습니다. 내게 무얼 바랍니까?" -
540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51:54[레오, 펠리체]
' 우왓! '
갑작스러운 박수소리와 협박이 곁들여진 레오의 서슬에 학생들이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습니다. 허둥지둥 서둘러서 본교로 돌아가려는 것 같습니다.
' 아, 아니.... '
펠리체에게 놀란 학생이 슬그머니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며 도망쳤습니다.
' 아무튼, 다 고마워!!! '
당신들에게 감사인사도 하는군요. 돌아갑시다.
[발렌타인]
' .. 고마워. '
통을 빋아든 할미탈은 발렌타인의 소개를 듣더니 웃었습니다.
' 어떻게 보면, 어울리는구나. '
어울린다 싶었던 모양입니다.
' ... 나중에 부탁하지. 학생에게 이러저러한 부탁을 하기도 그렇고.. 난 샤오첸 리 라고 한다. 점술 쪽으로 정평이 났었던 가문이야. 날 제외하곤 멸문했지만. '
초랭이가 가르쳐줬다고 다 쓰지 말고
할미탈이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그리곤 백정에게 파셀텅으로 무어라 말했습니다.
' 졌다고 보고도 해야하니... 난 돌아가보지. 그리고 학생이 담배 피우는 건 아니야. '
백정이 왜 당신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했는지 알 수 있는 순간입니다. 할미는 백정을 응시했습니다.
' 그리고 너도 불 붙여달라고 하면 붙여주지 말고! '
그가 탈을 쓰자, 그는 그대로 사라져버렸습니다. 역시, 탈이 포트키가 확실한 모양입니다.
돌아갑시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
541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52:12와아아!! 1분 오차네요!!!!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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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발렌(뺩)주 (3BH4E0nUyQ) 2021. 11. 15. 오전 1:55:56다들 고생하셨어요! 초랭이에게 배운 것 다 쓰지 말고..ㅋㅋㅋㅋ 할미는 탈 사이의 엄마 같은 느낌이 들어요..😢 행복하자..얘들아..
벨이는 금연을 할 수 있을까요..🤔 애초에 벨주도 금연 실패 상태인데...과연 벨이가..?🙄 -
543 렝주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56:15와아아아 수고하셨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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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펠리체 (dm9V1of1mM) 2021. 11. 15. 오전 1:56:21와! 다들 고생했어!!! 과연 오늘 진행이 의미하는건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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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56:48
그리고 저는 자러 갈게요:3
출근! 3시간 수면! 단잠!!!!!
잘자요!
∧_∧
( ・ω・)
|⊃/(___
/└-(____/
<⌒/ヽ-、__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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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펠리체주 (dm9V1of1mM) 2021. 11. 15. 오전 1:57:5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빠른 수면 태세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자 캡틴! 고생했구 굿나잇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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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57:59할미탈은 중탈을 제외하면 유일한 정상인이니까요!(끄덕)
그럼 -
548 렝주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1:58:16앟~~ 캡틴 꿀잠 주무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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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전 1:58:18
정말로 잘자요!!!
∧_∧
( ・ω・)
|⊃/(___
/└-(____/
<⌒/ヽ-、__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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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발렌(뺩)주 (3BH4E0nUyQ) 2021. 11. 15. 오전 2:02:57캡틴 푹 주무셔요! 일났다..월요일이구나.. 출근....😬 저도 이만 들어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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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렝주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2:03:23베루챤도 꿀잠 주무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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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펠리체주 (dm9V1of1mM) 2021. 11. 15. 오전 2:09:23그렇다 자정을 넘긴 순간부터 오늘은 월요일이었던 것이다!
벨주도 잘 자~~ 굿잠꿀잠 베리굿나잇! >:3 -
553 렝주 (tF2oC8wdfU) 2021. 11. 15. 오전 2:11:15그러면 저도 이쯤에서 일찍 들어가볼까요~ 다들 잘자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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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펠리체주 (dm9V1of1mM) 2021. 11. 15. 오전 2:15:00렝주도 잘 자구! 진행 끝까지 달리느라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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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펠리체 - 발렌타인 (dm9V1of1mM) 2021. 11. 15. 오전 5:47:22연이은 깐족거림에 그가 그녀를 사납게 흘겨보며 악마가 따로 없다고 했다. 눈빛만 봐선 딱밤 한대 먹이고도 남았을텐데, 그러지 않는 건 그녀의 위치상 때문이겠거니 싶다. 가벼운 딱밤 한대가 어디서 어떻게 굴러 무엇으로 돌아올지 모를 일이니.
마차가 굴러가기 시작하며 그녀가 꺼낸 얘기에 발렌타인은 긴 말을 하지 않았다. 달리 의문이 없다는 건 물을게 없다 판단해서겠지. 그도 본 것이 있고 겪은 것이 있다. 그것들을 조합해 갈 길을 이끌어내는 건 그의 몫이다. 그녀가 나름대로 생각하고 움직이고 말을 전하는 것처럼. 다만 모든 것이 순조롭게 굴러갈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었다.
연이어 이런 얘기들만 하니 가뜩이나 쌀쌀한 공기에 무게까지 더해졌다. 그런 상황에 튀어나온 그녀의 물음은 분위기 환기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을지 어땠을지. 모르긴 몰라도 발렌타인으로 하여금 예상 외의 반응을 볼 수 있게 만들긴 했다. 그녀는 안색이 창백해진 그를 보며, 대체 그 작은 1학년생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속 빈 의문이 들었다.
"가문을 알고 있다면 악명 역시 모르진 않을 거 같은데요. 그런 걸 묻는 아이가 과연 선배에 대해 조사를 안 했을까요?"
세라피나라는 1학년생이 발렌타인에게 무얼 바라고 접근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뭐 딱히 궁금하지도 않지만, 그 학생의 얘기를 꺼낸 것 만으로 안색이 바뀌는 걸 보니 이것도 조금 써먹을 만 할 거 같다. 조만간 우연인 척 수업에서 마주쳐볼까. 같은 무시무시한 속셈을 조용히 가슴 속 깊은 곳으로 접어넣어두며 그의 혼잣말에 쿡쿡 웃었다.
"그야 마법사 집안 치고 흠 없고 티 없는 집안이 없어서인 걸 어쩌겠나요. 마법사라는 포장만 벗기고 보면 다 똑같은 인간인 걸. 제가 보기엔 남자나 여자나 다 어딘가 핀트가 나간 걸로 보여요. 아, 물론 저도 포함이구요."
그녀들이 태어난 바닥이 그러하니 그곳에서 자란 이들은 오죽하겠냐고, 나이에 맞지 않는 애늙은이 같은 소리를 늘어놓는데 그게 또 묘하게 어울린다. 특히 자신도 포함이라 할 때. 그 부분에 대해선 이미 체념한건지 어쩐건지 알 수는 없어도 뭔가 경험이 있긴 있나보다 싶은 모습이다. 그래놓고 홀랑, 아무렴 어떠냐며 말을 바꾸더니 무릎 위 가방을 열어 안에 손을 넣고 뒤적거리며 말한다.
"상대가 어떻건 자신은 자신이 하려는 대로 하면 되는거 아니겠나요. 우리는 분명 이 바닥 위에서 자랐지만, 그것을 부정할지 긍정할지는 온전히 자신의 몫이니까요."
연애도, 사랑도, 반역도, 순응도, 모두 스스로의 선택이니까요.
그렇게 말한 뒤 그녀의 손이 뭔가를 쥐고 가방에서 튀어나왔다. 부스럭 소리와 함께 나온 그건 얼핏 보기에 꽃다발 같아보였다. 그녀는 그걸 그대로 발렌타인에게 내밀었는데, 그 덕에 자세히 보이지 않았을까. 투명한 포장지로 한송이 한송이 정성스럽게 포장된 장미 초콜릿 아홉송이가 연한 분홍빛 포장지에 흰 레이스 리본으로 하나의 다발이 되어있는 것을. 가까이 하니 은은하게 마른 장미 향이 나는 그걸 그에게 받으라는 듯 들고서 참 가볍게도 떠들었다.
"앞으로 고생할 선배에게 기운 내라는 의미로 드릴게요. 진짜 꽃 같아 보이지만 백프로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조화에요. 먹어도 좋고 그냥 이대로 장식으로 둬도 꽤 오래 간답니다. 그, 개구리 초콜릿의 꽃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네요. 곧 시중에도 팔릴 예정이니."
곧, 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아직 팔리지도 않는 걸 입수한 걸까. 그런 의뭉스런 말을 한 그녀는 초콜릿 장미 다발을 내민 채 웃고 있었다. 싱긋 웃는 얼굴로 한다는 말이 그랬지만.
"보아하니 그 분도 적잖게 단 걸 좋아하시는 모양이니까 말이에요. 선배와 그 분 둘이서 오붓하게 꽃잎 주고 받기라도 하시면 참 좋을 거 같은데."
한장 한장 뜯어 먹여주는 재미라던가 라며 하는 말은 보통의 연인들이 알콩달콩 하는 걸 말하는가 싶다가도 저 둥글게 휜 눈매를 보면 그이상의 무언가 의미를 부여한 것도 같다. 뭐, 그녀는 발렌타인이 '차마 학생의 신분으로는 말 할 수 없는' 걸 했다는 걸 아니까. 요컨데 또 깐족거림이자 놀려먹기란 거다. -
556 ◆ws8gZSkBlA (cH/5DZpCns) 2021. 11. 15. 오전 6:33:04졸려요
.. :3 -
557 펠리체주 (dm9V1of1mM) 2021. 11. 15. 오전 6:54:56>>556 ((쑤다다다담!))((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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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ws8gZSkBlA (cH/5DZpCns) 2021. 11. 15. 오전 9:33:58으에에에에ㅔ..!!!! 저는 불타는 캡틴이 되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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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펠리체주 (dm9V1of1mM) 2021. 11. 15. 오전 11:44:40ㅋㅋㅋ 불타서 따뜻한 캡틴이네잉 내 난로 삼아야지 ((꼬옥))
갱신해~~ -
560 ◆ws8gZSkBlA (cH/5DZpCns) 2021. 11. 15. 오전 11:47:03(((따끈따끈한 인간난로동캡!))))
어서와요 첼주!! -
561 펠리체주 (dm9V1of1mM) 2021. 11. 15. 오전 11:52:16역시 난로는 인간난로지! ㅋㅋ 캡틴 안녕~~ 일없는 하루 보내고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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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ws8gZSkBlA (GJvjSnXw9U) 2021. 11. 15. 오후 1:21:30출근해서 일하고 지금 막 퇴근 시작했답니다!XD
이제 전철역 가서 전철 타면 되어요! -
563 발렌타인 - 펠리체 (rSY.BwcW1M) 2021. 11. 15. 오후 1:57:21딱밤 한대면 세상이 평온해질 텐데! 당신의 깝죽대는 언행 덕분에 오늘도 그의 혈압은 측정 불가의 저혈압에서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는 지금 자신의 미래를 모른다. 엎드려 절해 제발 살고 싶다고 빌 미래를 감히 상상이나 했을까. 매구의 목적을 전해듣고 이때의 대화가 의미 없지 않기를 없는 신을 찾아가며 기도할 것이라는 일말의 생각이라도 해봤을까. 기어이 기숙사에서 참지 못하고 손을 덮어 가려 한참 사색에 잠기고 눈물을 흘렸음을 알까. 아무도 모를 일이다. 그 누구도 모를 미래를 향해 노를 젓는다. 한가지의 가능성을 위해.
가을날 쌀쌀한 공기를 후끈하게 달구는 질문이었다. 그의 안색은 후끈하기 보다 창백하다. 세라피나라 불린 소녀 때문이다. 그녀는 아담하고 귀여운 인상으로, 세라핌에서 따온 이름에 걸맞게 천사처럼 부드러운 백금발에 쨍한 붉은 눈을 가졌는데, 다과가 쫓아올 때 그에게 달라붙은 뒤로 자연스럽게 접근해오는 1학년이다.
…잠시 그의 시점이 아니라 화자의 시점에서 얘기한다. 그녀는 입학식 첫날부터 눈여겨보다 다과가 쫓아오자 이걸 기회 삼아 접근한 계략의 귀재라 할 수 있겠다. 큰그림을 그려 지금 가문의 일을 핑계로 대며 계속 접근하니, 발렌타인 입장에서 여간 곤란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이쪽에서 혼약자가 있다고 말을 할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애당초 혼약이라기엔 둘의 사이는 너무 애매했다. 확실한 매듭이 없다 이 뜻이다. 그러니 그가 더 환장할 노릇이었다. 가문의 부검 기록을 뒤져봤을 때 나란히 같은 독에 고통받다 죽은 영애의 어머니와 남동생을 확인하고 더더욱.
다시 그의 시점으로 돌아온다.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몸서리를 쳤다. "제발 몰랐으면 하는 바람일세." 하며 불만을 줄줄 토로한다. "젠장. 달링도 뺏겼단 말일세.. 달링이 좋아하는 간식을 싹 외워서 이젠 나보다 그 영애한테 먼저 날아가! 내가 10년간 이유식부터 먹여 키운 여신이 하루 아침에 날 배신하는게 말이 되냐고."
다른 무엇보다 달링을 뺏긴게 마음에 안 드는 것 같다. 당연하다. 그와 달링은 아주 오래 전부터 사랑(이 사랑은 육체적인 사랑이 아닌 정서적인 교류다.)하던 사이다. 어머니의 패밀리어인 디어가 여건이 안 되어 패밀리어 상점에서 맡겨 키워 부화가 임박해 다시 본가로 돌아왔을 때부터 그가 세심하게 돌봤다. 알에 금이 갔을 때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그렇게 동고동락 하던 사이가 그 얄팍한 수에 당해 이젠 자신보다 그 영애가 좋다 하니 얼마나 큰 상처겠는가. 그는 당신의 말에 헛웃음을 뱉는다. 애늙은 소리임에도 어울린다. 당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겠거니 대략 눈대중으로 가늠만 해보고 본인은 어떤가 돌아본다.
"그건 나도 그렇네만."
그의 특성상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기로 한다. 하려는 대로라. 그는 하려는 대로 했다가 목숨을 보전해야 함을 생각한다. 스스로의 선택이기에 더욱 신중해야 하기에. 일단 급한 일을 먼저 해결하고 그 영애를 밀어내든지 해야겠다 고민하며 그는 눈을 동그랗게 뜬다. 꽃다발을 떡하니 들이밀기 때문이다. 단내가 난다. 그는 눈을 내리깔았고, 이제 보니 초콜릿이다. 섬세하게 조각된 것 같은 초콜릿 장미에선 마른 장미 향이 난다. 그는 얼결에 받아들고 초콜릿으로 만든 조화란 소리에 꽃망울을 한참이고 쳐다본다. 초콜릿 귀신이 어디 안 간다더니, 입도 딱 다물고 고맙다고 말하려다 당신의 말에 눈을 크게 뜨고 얼굴이 휙 달아오른다.
"자ㄴ..아니, 너, 너 진짜..!"
또 그 나이다운 반응이 나타났다. 뺨은 어느새 확 달아오르고 귓가도 붉다. 당황했는지 눈도 동그랗게 뜨이고 결국 몇번 어버버 거리다 자신에게 이유 모를 수치심이 치솟았는지 "아, 진짜..!" 하고 새된 목소리로 한번 더 얘기하며 꽃다발을 든 팔로 얼굴을 가린다. 알콩달콩도 부끄럽지만 그 이상의 의미는 면역이 없다. 아니, 면역이 없다 못해 온 몸을 배배 꼬며 벌써부터 내적 비명을 지르는게 보인다. 아무리 행했다고 해도 타인의 입에서 나오는 것과 그가 행하는 건 차원이 다르고, 부끄러움은 남의 몫도 아닌 그의 것이다. 당신의 깐족거림에 그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천하의 그도 여러번 당해 익숙해질 수 없는 상황이 있고, 요컨대 놀려먹기 딱 좋은 사람이다 이 뜻이다. -
564 ◆ws8gZSkBlA (iFisp98kds) 2021. 11. 15. 오후 2:21:16벨주 어서오세요!!!
세피리나 계략의 천재였어요!:ㅁ -
565 발렌(뺩)주 (rSY.BwcW1M) 2021. 11. 15. 오후 3:58:18이제 좀 여유가 나네요. 반가워요!😊
계략..벨에겐 백정이 있으니 밀어내지만 이후 졸업하면 현궁의 사신 타이틀을 물려받을 모브캐릭터랍니다..🤔 -
566 펠리체주 (dm9V1of1mM) 2021. 11. 15. 오후 5:20:48음믐므 역시 월요일은...할게 너무 많아....! 갱신하구 이따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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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후 6:07:29일 끝!!!XD 바뀐 핸드폰 조작 어색해요... :3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어플이 옮겨지지 않네요... ?:3 -
568 ◆ws8gZSkBlA (gSsTboOyLk) 2021. 11. 15. 오후 7:27:05차기 현궁의 사신이군요!XD
첼주 화이팅하고 다녀오세요!! -
569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후 8:28:25........ 울고 싶어요...............................
어쩌다 이렇게 되었지..................☆ -
570 펠리체 - 발렌타인 (dm9V1of1mM) 2021. 11. 15. 오후 8:57:54어찌 될지 모르는 앞날에 대해 의미 없는 문답을 주고 받는 것보다 지금의 화두, 그가 후임으로 키운다는 1학년생에 대한 걸 꺼내기 잘했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세라피나라는 여학생에게 뭔가가 있는 것도 예상 외였지만 설마하니 그의 패밀리어까지 길들였을 줄이야. 몸서리를 치며 불만을 늘어놓는 발렌타인을 보며 그녀는 키득키득 소리내어 웃었다. 그의 억울함도 이해는 하겠으나, 자업자득이지 않나 싶었다. 그야, 그럴만도 하지 않은가.
"10년간 자기만 보던 주인이 어느날 대뜸 다른 새를, 다른 이를 옆에 들이고 더 귀하게 여겨주는데 당연히 질투하겠죠. 제가 봐도 선배가 먼저 잘못했는걸요. 스스로 업을 쌓으셨으니 어떻게 할 수도 없겠네요. 그러게 잘 좀 챙겨주지 그랬어요~"
어쩐지 어느 날부터인가 패밀리어보다 매의 모습이 더 자주 보인다 싶더니. 그러면 어느 패밀리어라도 성을 내기 마련이다. 그러게 알아서 잘 해줬어야지, 기분 상한 다음에 그런들 이미 놓친 마차인 걸. 이것만큼은 발렌타인의 잘못이 비중이 크다고 생각하며 그녀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새삼 다짐한다.
이어진 말에 그는 헛웃음을 흘리고 그도 그렇다는 말만 짧게 내놓았다. 긴 대답을 바란게 아니었기에 그녀도 어깨를 작게 으쓱이는 걸로 넘겼다. 서로 알고 있다면 더이상의 긴 말은 필요 없을 것이다. 각자가 하려 하는 일은 다르고, 가야 할 길도 다르니.
내용에 비해 무게라곤 깃털의 솜털 하나만큼도 없는 어투로 재잘거린 그녀가 초콜릿 장미 다발을 내밀자 그가 얼결에 받아드는 모습이 있었다. 툭, 하고 가볍게 넘겨주고 손을 거두며 예의 깐족거림을 읊자 곧장 반응이 돌아온다. 오늘만 두 번을 보는 그의 붉어진 얼굴에 그녀는 짧지만 선명한 웃음소리를 내었다. 아하하! 하고.
"전 그저 두 분이 즐겁게 드셨으면 한다고 말했을 뿐인데 왜 그러실까요? 무슨 생각을 하셨으려나~ 이번에도 말 못 해주시려나요? 네? 벨-선-배?"
얼굴을 가린 발렌타인에게 재차 얄미운 깐족거림이 들렸을 것이다. 너무나 즐거운 듯이 떠드는 목소리와 달리 그녀의 표정은 씁쓸했다. 웃고 있었지만, 어딘가 쓴 구석이 있었다. 그 표정을 하고 그런 목소리를 내는 건 역시 어려웠는지 소리가 금방 사그라들었다. 그 뒤 그가 언제 소매에서 얼굴을 들었는지는 모르나, 얼마간은 바퀴 구르는 소리만이 마차 안을 채웠을 듯 싶다. 그 사이 그녀는 표정을 감추려는 듯 한 손으로 턱을 괴고 창 밖을 보고 있었을거고.
그저 스쳐지나가는 바깥을 보며 그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헐렁한 소매로 감춘 입술이 중얼거린 말은 또 무엇이었을까. 그게 무엇이 됐건 그녀에게서 더이상의 대화거리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발렌타인 역시 그랬다면 마차는 그저 달리고 달려 어느덧 학원 근처임을 알리는 신호만이 똑똑, 하고 마차 안에 들렸을테지. -
571 펠리체주 (dm9V1of1mM) 2021. 11. 15. 오후 8:58:35엇 캡틴 무슨 일이길래....? 누가 우리 캡틴 괴롭혔냐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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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후 9:00:32첼주 어서와요!!!
괴롭혔다기보다는... 내일 휴일인데 재고 보러 출근을 해야 한다는 것과... 금요일 진행이 어렵다는 것...?(흐릿)
금요일 대청소가 확정되었어요... -
573 렝주 (tF2oC8wdfU) 2021. 11. 15. 오후 9:04:46ㄹㄹ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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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펠리체주 (dm9V1of1mM) 2021. 11. 15. 오후 9:14:03아니 쉬는 날 왜 자꾸 불러대 거기....이럴려고 붙잡았나...참나... 캡틴 너무 고생이 많아... ((토닥토닥)) 진행은 아쉽지만 일단 주말도 있으니까, 무리하지 말기~~
렝주 어서오구~~ -
575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후 9:16:35재고만 확인하면 되니까요:3 귀찮지만 어쩔수없죠
렝주 어서와요!!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
576 렝주 (tF2oC8wdfU) 2021. 11. 15. 오후 9:23:21천천히 주십셩~ :3 다들 좋은 밤 보내시구! 저는 좀 이따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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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ws8gZSkBlA (BbR4wl/FQc) 2021. 11. 15. 오후 9:25:09다냐와요 렝주!!!
저는 오눌 일찍 자러 들어가볼게요!!! -
578 펠리체주 (dm9V1of1mM) 2021. 11. 15. 오후 9:25:39그래도 기왕이면 일찍 후딱 끝났으면 좋겠네! 문제 없이 일찍! :3
ㅋㅋ 오자마자 가는거야? 이따 봐 렝주~~ -
579 펠리체주 (dm9V1of1mM) 2021. 11. 15. 오후 9:26:23캡틴 오타 보니까 얼른 자야겠다 ㅋㅋㅋㅋ 월요일 고생 많았어 캡틴~~ 푹 자구 좋은 밤 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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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스베타주 (PVLlvWP7As) 2021. 11. 15. 오후 9:39:45
월요일은 너무 피곤해요.
잘 자요 캡틴.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
581 펠리체주 (dm9V1of1mM) 2021. 11. 15. 오후 10:12:21타타주도 월요일 고생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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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펠리체주 (dm9V1of1mM) 2021. 11. 15. 오후 11:11:52올려둬야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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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발렌(뺩)주 (3BH4E0nUyQ) 2021. 11. 15. 오후 11:12:21ㅇ(-( 답..레..
벨이가 뺩 해요...뺩 주의보.. -
584 펠리체주 (dm9V1of1mM) 2021. 11. 15. 오후 11:29:30뺩 주의보...? (팝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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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발렌타인 - 펠리체 (Xd0bf/OhNY) 2021. 11. 16. 오전 1:23:22키득거리며 웃는 소리에 그의 불만이 가중된다. 미간에 주름이 푹 패이고 입을 굳게 다문 모습이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맞는 말이라 할 말이 없다, 그렇지만 아무리 그래도. 두가지 감정이 공존하고, 그는 이윽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나름 공평하게 정을 주었다 생각했는데 내가 틀린 거다 그거군. 그렇지만 어떻게 그 영애에게.."
하필이면 어떻게든 대화 한번 해보고자 안달이 난 후배에게 갈게 뭔가. 잘 생각해 보니 영민한 달링은 다 알고 그러는게 분명하다. 그의 복장을 뒤집고, 결국 그가 이번에도 싹싹 빌며 빗질을 해주고 까마귀를 위한 보석과 장신구를 사주며 말린 코코넛까지 갖다 바치는게 목적일 것이다. 다른 사람이 듣는다면 버르장머리를 잘못 들였다고 하겠지만, 그는 언더테이커 가문의 사람이었다. 내 새끼, 종족은 다르지만 어쩜 이리 오만하고 예쁠까. 그는 오늘 돌아가서 싹싹 원하는대로 해주리라 마음 먹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일. 침묵 뒤로 그는 초콜릿을 받았고, 놀림까지 야무지게 받는다. 오늘따라 너무 후한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장난이 깊어 그는 결국 팔로 붉어진 얼굴을 가렸다. 금방이라도 앓는 소리를 내며 마차 좌석에서 흘러내려도 좋을법한 반응을 보인 뒤 선명한 웃음소리에 "이입..." 하고 뭔가 말하려다 입을 꾹 다물어버린다.
"내가 말 못한다고 며뻐늘 힉!"
혀 씹었다. 펠리체 스피델리, 하듯 "뻴릿ㅊ...하아." 하고 뺩 소리 한번 또 나더니 그는 굴복했는지, 아니면 분위기가 가라앉은 걸 깨달았는지 침묵해버린다. 혀를 깨물었기에 침묵은 자연스러웠고, 마차는 정적에 휘감긴다. 방금 전까지 웃고 떠들어도 안다. 이건 전쟁 직전의 평온함임을. 이 이후에는 살 길을 찾기 위해 손톱이 부러지고 살갗이 까져 피가 나는 한이 있어도 제각기의 땅을 파야 하는 것을. 그는 팔을 내려 숨을 가볍게 고르고 당신을 바라본다.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무얼 말했을 지는 몰라도 그저 정적만이 가득하다. 삽시간에 차분해진 분위기가 원래의 것이었다는 양, 그는 꽃다발을 품에 안고 창 밖을 응시한다.
이윽고 신호. 그는 잠깐의 덜컹거림 이후로 한마디 꺼냈을 뿐이다.
"내리는 것 까지만 에스코트 해주겠네."
서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함을 알고있다. 혼자 있어야 할 타이밍도. 그는 그 사색의 시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마법사고 마녀고 할 것 없이 모두 나사 하나씩 빠져있고, 그도 그 부류중 하나기 때문이다.
// 으아아 f5..((울어요..)) 슬슬 막레 할까요..?😳 -
586 펠리체주 (QN8cWkDSJQ) 2021. 11. 16. 오전 1:34:31오 저런 새로고침.... (토닥토닥) 음, 이 뒤는 도착해서 내리는거 에스코트 받고 각자 기숙사로 돌아갔다, 는 걸로 마무리 하면 되겠네! 벨주 답레로 막레 하자. 일상 수고했어 벨주~~ 깐족 너무 잘 받아주니까 너무 재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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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발렌(벨)주 (Xd0bf/OhNY) 2021. 11. 16. 오전 1:38:40첼주도 고생 많으셨어요! 깐족 첼이..행복해야 하는데..😢 벨이가 열심히 힘낼게요!((벨이는 이 다음에 절했어요))((?)) 저도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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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펠리체주 (QN8cWkDSJQ) 2021. 11. 16. 오전 1:51:07행복...나름대로 행복...해지지 않을까....? 솔직히 불안 그 자체긴 하지만 ㅋㅋㅋㅋ 벨이는 벨이 행복을 위해 힘내라구~~ 대학원...대학원가브러라... 히히히 >:3 아 근데 일상 중에 나온 얘기가 바로 진행에서 해결될 줄은 몰랐네. 절하는(?) 벨이 보고 깜짝 놀랐어 진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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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발렌(벨)주 (Xd0bf/OhNY) 2021. 11. 16. 오전 2:01:54해피엔딩으로 갈 거예요!! 그럴 거라구 믿어요.. 네..? 행복을 위한 대학원...대..학..워...ㄴ..🙄 랩실은 괜찮지만 그 안에서 숟가락을 들고 졸업논문을 파야한다니..🙄 벨이에게 거북목과 허리디스크가 추가되겠네요..((안타까운 시선으로 대학원생 벨이를 봐요)) 저도 진행에서 해결될 줄은..🤔 사실 절한 거는 즉흥적이다에 가까웠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동화학원 사람들 덕분에 점점 인간을 믿어보고자 하는 벨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행동이 그거였다 싶네요..천하의 인간싫어맨이 자존심도, 오만함도 내려놓고 인간에게 절한다는 것에서 이제 인간을 경외하고 있다는 의미가 생기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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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펠리체주 (QN8cWkDSJQ) 2021. 11. 16. 오전 2:16:03숟가락 들고 졸업논문 판대 ㅋㅋㅋㅋ 벨주 비유도 정말 금손이라니까 어휴 벨주님 존경합니다 (넙죽) 첼이가 그 장면을 직접 보진 못 했지만, 만약 직접 봤다면 진심으로 놀랐을거야. 아무리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라지만 엎드려 절까지 하다니! 아, 일상 중에 제대로 표현 못 했는데 벨이 교직 추천서 얘기를 꺼냈을 때도 내심 놀라긴 했어. 졸업만 하면 코빼기도 안 보일 것처럼 굴더니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어 교직 추천서를 받으려고 하는거지, 하면서 말야. 그래도 티는 안 내고 왜 이렇게 변했냐고 역시 사랑? 사랑인가? 하고 깐족거리기만 했겠지 ㅋㅋㅋㅋ 이미 했지만 ㅋㅋㅋㅋ!!
아직 엔딩을 모르니까 첼이나 벨이나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가장 극명하게 갈리지 않을까 하는 예감은 좀 드네. 그럴 지도~~ 라는 감만 있을 뿐이지만~~ -
591 발렌(벨)주 (Xd0bf/OhNY) 2021. 11. 16. 오전 2:22:11첼주가 더 금손이신걸요!!((넙죽넙죽!)) 졸업논문..숟가락을 들고 파야해요..쪼끄매..소중해..이제 제목 지었어..((..)) 첼이가 놀라다니..! 우리 첼이는 심장도 아주아주 소중해서 놀라면 안 돼요! 어라, 심장은 소중한건데..아..아무튼!! 교직추천서에 놀랐다니..으음, 그럴수도 있겠네요! 이이이이..사랑..이이..😬 그렇지만 사랑..이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으아아 벨이가 감쌤루트 탄다..!!
예감이라..🤔 극명하게 갈리는게 이후 대학원으로 고통받는 것에서만 갈리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열린 결말일지라도, 설령 피카레스크라서 완벽한 해피는 아니더라도 그럼에도 우리는 잘 살아갔다. 하는 느낌이요...😭
어브브..어븝..몸이 좀 으슬으슬하더니 잠이 막 쏟아지네요..이이 출근..이이이..용서 못해요..😬 어제 하루도 정말 고생 많으셨구, 오늘 하루도 즐거웁길 바라요.😊((꼬옥 안아요!)) 먼저 들어가볼게요. 이번엔..꼭! 일찍 주무시는 거예요!🥺 -
592 펠리체주 (QN8cWkDSJQ) 2021. 11. 16. 오전 2:27:52((왠지 졸업논문에서 진한 경험의 향기가 느껴진다....)) ㅋㅋㅋㅋㅋㅋ 벨이 현궁의 사신에서 감쌤의 후예로 전직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관찰이 취미인 약초학 교수님? 어 이거 좋다? ㅋㅋㅋㅋㅋㅋ 뭐어 결말은 맞이해봐야 아는거니까! 난 내 감이 감으로만 끝나면 좋을거 같네~~
졸리면 어여 자야지~~ 응응 벨주도 월요일 보내느라 고생 많았구 오늘은 덜 힘들고 좋은 하루 되길 바라! 일찍....은 모르겠지만 나도 적당히 잘 잘게 ㅎㅎㅎㅎㅎ 잘 자 벨주! 굿나잇~~ -
593 스베타주 (xT/r9YzhH2) 2021. 11. 16. 오전 3:05:55벨주도, 첼주도. 모두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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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전 9:06:02갱싱해요! 어우.....
너무 잘 잤는데 이거..... :3 -
595 ◆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전 11:10:56두 분 일상 고생하셨습니다~~~~:3
그리고 진행에서 풀린 건... 단순 우연이예요.. <:3 ! -
596 펠리체주 (QN8cWkDSJQ) 2021. 11. 16. 오후 1:06:27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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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후 1:13:00아서오세요 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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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펠리체주 (QN8cWkDSJQ) 2021. 11. 16. 오후 1:17:03캡틴 안녕안녕~~ ((꼬옥)) 쫀오후 보내고있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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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후 1:17:54좋은 오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럼 전 재고조사 하러 다녀올게요!:3
가기 싫어요..(땡깡) -
600 펠리체주 (QN8cWkDSJQ) 2021. 11. 16. 오후 1:19:49하앗 다녀온줄 알았는데 이제 가는구나...! 화이팅이라구 캡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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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ws8gZSkBlA (86nQiZe3Bk) 2021. 11. 16. 오후 3:04:57열심히 가고 있어요!! 흗흑 얼른 끝내고 집 가ㅅㅓ 쉬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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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ws8gZSkBlA (86nQiZe3Bk) 2021. 11. 16. 오후 3:28:05재고조사할 필요 없었아요!(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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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펠리체주 (WPpYLFc0zs) 2021. 11. 16. 오후 3:53:35아니 ㅋㅋㅋㅋ 왜 불렀냐고 그럼 ㅋㅋㅋ 아이고 캡틴.... ((토닥토닥)) 집 가는 길에 맛난거 사들고 가자 기분전환 기분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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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ws8gZSkBlA (mN2/FddUao) 2021. 11. 16. 오후 4:05:44그래야겠어요!! 맛있는 거 맛있는 거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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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ws8gZSkBlA (mN2/FddUao) 2021. 11. 16. 오후 4:05:57첼주 어서오시구 전 이따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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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펠리체주 (WPpYLFc0zs) 2021. 11. 16. 오후 4:08:19ㅋㅋ 오늘도...캡틴은 귀엽...다...(일기)(?)
이따 봐 캡틴~~ -
607 펠리체주 (QN8cWkDSJQ) 2021. 11. 16. 오후 5:00:34바빠지기 전에 살짝 갱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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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ws8gZSkBlA (mN2/FddUao) 2021. 11. 16. 오후 5:15:36곧... 집...!!!!!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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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후 5:53:47집입니다!!! 갱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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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펠리체주 (QN8cWkDSJQ) 2021. 11. 16. 오후 6:01:05캡틴 고생했어~~ ((쑤다담!))((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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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후 6: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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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펠리체주 (QN8cWkDSJQ) 2021. 11. 16. 오후 6:38:33잠깐씩 들렀다 가는거라서 그렇다! 히이익 불타는 캡틴이 쫓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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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후 6:39:15저는! 쓰다듬! 받으면! 불타는 캡틴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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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후 6:39:44조금만 더 쉬었다가 답레 드리기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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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펠리체주 (QN8cWkDSJQ) 2021. 11. 16. 오후 6:40:45그러니까 한번더 쓰다듬어야지 히히 ((쑤다다담))
저녁 늦지 않게 챙겨먹으라구 캡틴~~ -
616 ◆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후 6:52:58꺄아아아아아!!!!(완전히 불타는 캡틴 되었어요!!!)
첼주도 맛저하세요! 저는 저녁 먹고 올게요!!!! -
617 ◆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후 7:26:28끌올해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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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펠리체주 (QN8cWkDSJQ) 2021. 11. 16. 오후 8:16:12엌 헉 선새임 저 안 졸았어요 안 졸았ㅇ(우당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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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발렌(벨)주 (Xd0bf/OhNY) 2021. 11. 16. 오후 8:46:04>>618 ((담요를 덮어드려요))😊((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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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펠리체주 (QN8cWkDSJQ) 2021. 11. 16. 오후 8:50:30>>619 ((담요 덮고 구름))((담요모찌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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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발렌(벨)주 (Xd0bf/OhNY) 2021. 11. 16. 오후 8:58:45>>620 ((말랑말랑한 담요모찌 첼주를 꼬옥 안아요!)) 꺅,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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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후 9:07:02벨주 첼주 어서오세요!!!XD
아 어제 이벤트 SAN치핀치였을 거라는 거.....
이야기 해드릴까요?:3 -
623 발렌(벨)주 (Xd0bf/OhNY) 2021. 11. 16. 오후 9:11:07산치...요..?😳 어버버..어버버법...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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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렝주 (kkTf.7b43A) 2021. 11. 16. 오후 9:12:29(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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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부네 - 레오◆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후 9:15:01렝주 어서오세요!!!XD
>>632
만약 빗맞고 거울다이스권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할미탈은 한 마리 남겨 둔 트롤을 이용해서 자살했을 거랍니다:3! -
626 발렌(벨)주 (Xd0bf/OhNY) 2021. 11. 16. 오후 9:15:18>>624 :3<owo() ((쭈아아압 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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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발렌(벨)주 (Xd0bf/OhNY) 2021. 11. 16. 오후 9:16:27>>625 😦😧😨🤯 어법..어버버...어버버법....압사..눈앞에서..어버법...업..어버법...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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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후 9:19:32(((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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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펠리체주 (QN8cWkDSJQ) 2021. 11. 16. 오후 9:24:40((충격으로 할말을 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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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발렌(벨)주 (Xd0bf/OhNY) 2021. 11. 16. 오후 9:27:37벨이 봤다면..아씨오 관부터 외쳤을 거예요...그 다음에 계획이 다 망했다며 머리 부여잡고 떨다 시체 수습하려고 하지 않았을까요..어버버..어버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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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후 9:30:36진짜로 이번 이벤트.... 살짝만 삐끗 났어도 할미탈은 압사했을 거예요.. :3
애초에 그 트롤들.. 자기가 죽기 위해서 데려 온 거고........ <:3 그래서 벨 쪽이 아니라, 자신을 감싸듯이 뒀던 것이고.. :D -
632 부네 - 레오◆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후 9:30:44' 너 진짜 순딩해졌어. 길들여진 고양이 같아. '
부네가 깔깔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녀는 키득키득 웃기도 했습니다.
' 자기가 학생을 위해서라면서 다리와 한 팔만 희생한 놈이니까. 역겨운 건 당연한 거야 '
그녀는 눈을 휘어 웃었습니다.
' 거듭 말하지만, 나는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 '
강렬했어야지, 라는 말에 입을 삐죽이며 말하던 그녀는 자신에게 얼굴을 부비는 레오의 머리카락을 가볍게 쓸어 넘겼습니다.
' 뭐야, 그게. 내가 진짜 목줄 채우면 어떻게 될 줄 알고? '
웃으면서 말하던 그녀는 폴짝 뛰어나간 레오를 보며 씩 웃었습니다. 애니마구스, 확실하죠.
' 정말이네- 정말로 날 등에 태울 수 있어? '
흥미가 동한 듯 부네가 물었습니다. -
633 ◆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후 10:04:18너무 충격이었을까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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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발렌(벨)주 (Xd0bf/OhNY) 2021. 11. 16. 오후 10:05:26압사..압사...😬 이이이..동캡이 혼파망을 사랑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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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후 10:11:24엣 엣.......
저어는 무해해요!!!!:ㅁ(통하지 않는 주장) -
636 ◆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후 10:17:28웹박수 답변입니다. 제가 바뀐 핸드폰에 아직 적응을 못해서 오타가 좀 있어요!!
그만큼 즐겨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편지 보내주시는 분의 편지도 힘들 때마다 몇 번이고 읽어보고 있어요. 당신의 말은 저에게 제대로 닿고 있답니다:) 피로도가 없다는 것도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정말로 최고의 칭찬만 해주셔서 늘 몸둘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어울려주세요:)
편지 보내주시는 분도 다른 분들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637 펠리체주 (QN8cWkDSJQ) 2021. 11. 16. 오후 10:32:10나는 그런 동캡의 무해하지 않은 무해함도 좋아한다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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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후 10:44:45무해하지 않는 무해함이란....(고_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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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펠리체주 (QN8cWkDSJQ) 2021. 11. 16. 오후 11:35:10>>638 그건 바로 동캡 그 자체!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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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ws8gZSkBlA (QCsx6n8GBw) 2021. 11. 16. 오후 11:48:48앗 그렇군요!!! 내일은 더 일찍 일어나야 해서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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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펠리체주 (QN8cWkDSJQ) 2021. 11. 16. 오후 11:50:46잘 자 캡틴~~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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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발렌(벨)주 (vZKjT.y.h6) 2021. 11. 17. 오전 12:58:48캡틴 어제 하루도 고생하셨어요.😊 어느새 일주일의 반이 지나갔네요! 기뻐요..곧 금요일이...((아직 이틀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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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펠리체주 (X2yxOmjaoM) 2021. 11. 17. 오전 1:04:43그래도 오늘만 지나면 금요일 금방 올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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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발렌(벨)주 (vZKjT.y.h6) 2021. 11. 17. 오전 1:31:25그렇죠! 즐거운 금요일, 금요일!🥰 금요일이 되면 저를 위해 근사한 저녁을 먹을 거예요..꼭..! 으음..그렇지만 오늘도 저를 위해 근사한 저녁을 먹을까..🤔 으으음..((돼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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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펠리체주 (X2yxOmjaoM) 2021. 11. 17. 오전 1:38:44ㅋㅋㅋ 돼지라도 행복하니 좋아! :3 맛있는 저녁은 금요일로 하고 오늘은 퇴근 후 맛있는 간식으로 간단하게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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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발렌(벨)주 (vZKjT.y.h6) 2021. 11. 17. 오전 1:42:48맞아요, 돼지라도 행복하면 되니까요!😊🐽 꿀꿀..오늘은 맛있는 간식...누가크래커와 따끈한 밀크티....🤤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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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발렌(벨)주 (vZKjT.y.h6) 2021. 11. 17. 오전 1:43:15핫, 이게 아니지. 첼주도 맛있는 간식 드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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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펠리체주 (X2yxOmjaoM) 2021. 11. 17. 오전 1:50:52응! 나도 맛있는거 먹을거야~~ 맛있는~~ 맛있는...술...안주...히힠... 일단 식욕부터 있어야겠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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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ws8gZSkBlA (oXDv/S.k86) 2021. 11. 17. 오전 6:07:42끌올해둘게요!!! 우와... 진짜...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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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펠리체주 (X2yxOmjaoM) 2021. 11. 17. 오전 6:20:19춥고 건조하고 아주 난리도 아냐~~ 출근길 조심해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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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ws8gZSkBlA (oXDv/S.k86) 2021. 11. 17. 오전 6:27:51고마워요 첼주!!!! 조심해서 다녀올게요! 첼주도 주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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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펠리체주 (X2yxOmjaoM) 2021. 11. 17. 오전 6:32:58ㅋㅋ 응~~ 이따 봐 캡틴!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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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ws8gZSkBlA (UG.wIoj1gc) 2021. 11. 17. 오전 11:47:47우에에에..... 이제 내근만 하면 되어요...!!!!!! ㅇ<-< 내일.. 쉰다...! 무족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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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 펠리체주 (X2yxOmjaoM) 2021. 11. 17. 오후 12:45:18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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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ws8gZSkBlA (fr6KSRobW2) 2021. 11. 17. 오후 12:54:38첼주 어서오세요!! 맛점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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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펠리체주 (X2yxOmjaoM) 2021. 11. 17. 오후 1:02:35캡틴 안녕~~ 깬지 얼마 안되서 점심은 아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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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ws8gZSkBlA (fr6KSRobW2) 2021. 11. 17. 오후 1:03:20앗 그렇다면....
잘 주무셨나요?!XD -
658 발렌(벨)주 (6.LuWXzgRk) 2021. 11. 17. 오후 1:05:56허...리...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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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ws8gZSkBlA (A4lB7fRJ3M) 2021. 11. 17. 오후 1:08:07벨주 어서오세요!! 괜찮으세요?!?!88888 어서 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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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펠리체주 (X2yxOmjaoM) 2021. 11. 17. 오후 1:09:25잘 잤어! 근데 꿈을 험하게 꿨나봐 이부자리가 개판이더라 ㅋㅋㅋ
벨주 어서와~~ 아니 벨주 허리에 무슨 일?! -
661 ◆ws8gZSkBlA (A4lB7fRJ3M) 2021. 11. 17. 오후 1:11:58그만큼 잘 주무셨나봐요!!XD 저도 푹 자고 일어나면 이부자리와 껴안고 잤던 바디필로우가 따로놀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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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발렌(벨)주 (6.LuWXzgRk) 2021. 11. 17. 오후 1:12:02예고도 없이..찾아오신....피의 시련이..아파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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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펠리체주 (X2yxOmjaoM) 2021. 11. 17. 오후 1:15:06아아앗....그 시련...! ((꼬오옥))((랜선담요)) 얼른 아픈거부터 나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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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발렌(벨)주 (6.LuWXzgRk) 2021. 11. 17. 오후 1:22:16😭..((랜선 담요와 꼬옥에 따뜻해져요!)) 약은 먹었지만..왜 하필 오늘..왜...왜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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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ws8gZSkBlA (fr6KSRobW2) 2021. 11. 17. 오후 1:56:34아아아....!!! 어서 약 드시고. 따뜻하게 계시고...ㅠㅠㅠ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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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발렌(벨)주 (6.LuWXzgRk) 2021. 11. 17. 오후 2:25:18따뜻..따..뜻...어브브브..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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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ws8gZSkBlA (fr6KSRobW2) 2021. 11. 17. 오후 2:26:39진통제라도....88888888888(뽀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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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펠리체주 (X2yxOmjaoM) 2021. 11. 17. 오후 4:25:09다들 무난한 하루 보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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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ws8gZSkBlA (fr6KSRobW2) 2021. 11. 17. 오후 4:52:12무난무난한 하루 보내세요!!!
생일 선물도 골라서 보냈고... 이제 1시간 10분 뒤 퇴근입니다!!!! -
670 렝주 (FQ4I9iokDk) 2021. 11. 17. 오후 4:59:51다소 피곤하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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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ws8gZSkBlA (fr6KSRobW2) 2021. 11. 17. 오후 5:01:25렝주 어서오세요!!!!
오늘만 지나면...!! 곧 주말이예요! -
672 룻주 (nKUMUbd.DQ) 2021. 11. 17. 오후 5:11:08다들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활동도 갱신도 거의 못했네요 ㅠㅠ 시기가 시기인지라 바빠져서...! 내일 수능 보고 와서 이번주 말에는 진행 참여해볼게요!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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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펠리체주 (X2yxOmjaoM) 2021. 11. 17. 오후 5:19:46룻주 수험생이었어?! 세상에! 화이팅!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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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룻주 (nKUMUbd.DQ) 2021. 11. 17. 오후 5:26:36넹 수험생입니다! 응원 감사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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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펠리체주 (X2yxOmjaoM) 2021. 11. 17. 오후 7:02:53어쩐지 배가 고프더라니 시간이 이렇네 ㅋㅋㅋ;;; 다들 저녁 챙겨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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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ws8gZSkBlA (fr6KSRobW2) 2021. 11. 17. 오후 7:05:20룻주 수험생이셨군요 일단 수능 잘 보시구.... 시트 내림처리 되었기 때문에 시트스레에 복귀신청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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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 펠리체주 (X2yxOmjaoM) 2021. 11. 17. 오후 7:07:51>>676 핫 캡틴 발견 ((꼬옥))((부둥부둥))((돔황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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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ws8gZSkBlA (fr6KSRobW2) 2021. 11. 17. 오후 7:24:30아앗!!!(쫓아감)
배고파요.... ㅇ<-< -
679 펠리체주 (X2yxOmjaoM) 2021. 11. 17. 오후 7:27:16((필사적 도주))
나도 배고파.... 근데 밥하기가 싫어 배달도 안땡겨...큰일났어.... -
680 ◆ws8gZSkBlA (fr6KSRobW2) 2021. 11. 17. 오후 7:36:58아아앗... 뭐라도 드셔야죠...!!!!!!!8888888
저는 뭘 먹더라도 맛이 다 똑같이 느껴지고 있어서... :3 큰일이네요! -
681 펠리체주 (X2yxOmjaoM) 2021. 11. 17. 오후 7:41:01어 나도 비슷한데? 뭘 먹어도 맛이 안 나니까 먹기 싫어 ㅋㅋ... 역시 술이 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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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ws8gZSkBlA (fr6KSRobW2) 2021. 11. 17. 오후 7:41:43으에에.....88888888(뽀다다다담) 술 드시면 속 상해요ㅠㅠㅠㅠㅠㅜㅠㅠ 죽이라도..ㅠㅠ 아님 누룽지라도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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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룻주 (nKUMUbd.DQ) 2021. 11. 17. 오후 8:03:56>>676 쎄했는데... 내려졌군요! 다시 복귀신청할 수 있다니 다행입니다 ㅎㅎ 잘 보고 오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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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펠리체주 (X2yxOmjaoM) 2021. 11. 17. 오후 8:06:05((비엔나 꾸워서 맥주 들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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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발렌(벨)주 (vZKjT.y.h6) 2021. 11. 17. 오후 8:10:07갱신해요..! 룻주 수험생이셨군요! 부디 좋은 결과 있길 바라고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보시길 바라요.😊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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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ws8gZSkBlA (fr6KSRobW2) 2021. 11. 17. 오후 8:10:26어서오세요 룻주! 후회없이 잘 보고 오셧으면 좋겠어요! 사촌이지만 내로라하는 대학 붙은 동생이 있으니 대리로 기운드릴게요!!>:3
영구제명 아니면 복귀 가능해요. -
687 ◆ws8gZSkBlA (fr6KSRobW2) 2021. 11. 17. 오후 8:10:46어서오세요 벨주!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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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ws8gZSkBlA (fr6KSRobW2) 2021. 11. 17. 오후 8:11:08>>684 맛잇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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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발렌(벨)주 (vZKjT.y.h6) 2021. 11. 17. 오후 8:14:18지금은 조금 괜찮답니다..따뜻하게 하고 있어요!
허리가 괜찮아지면 배가 아프지만...😂 -
690 ◆ws8gZSkBlA (fr6KSRobW2) 2021. 11. 17. 오후 8:18:00아아앗.....8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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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펠리체주 (X2yxOmjaoM) 2021. 11. 17. 오후 8:23:13순하리 레몬진 이거 괜찮네... 내 취향에 딱이구만...(욤뇸)
벨주 아직도 고생이구나 ㅠㅠ 첫날이 제일 심란하고 고생이니까...오늘만 지나면 괜찮아질거야 꼭! 8ㅅ8 -
692 ◆ws8gZSkBlA (J//lpBCcPA) 2021. 11. 17. 오후 9:46:12친구가 집에 바래다줬어요!
아이고 벨주....8888888888
그리고 웹박수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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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내림은 내려간 시트가 다시 복귀처리 가능한 걸 말해요. 내려가더라도 사정을 말씀해주시면 제가 웬만해선 다 복귀 처리 해드려요.
영구제명은 말 그대로 아이디 자체를 제가 밴 시킨 걸 말해요. 해당 캐릭터 복귀 및 해당 오너가 오늘 걸 막는 걸 말해요.
물론, 저는 영구제명을 남발하는 캡틴이 아닙니다. 지금 기수... 3기죠? 3기까지 제가 영구제명한 게 총 세 번인가 그래요. 답변이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
693 펠리체주 (X2yxOmjaoM) 2021. 11. 17. 오후 10:48:00무슨 질문이 왔던 걸까... ((오들오들))
캡틴 오늘도 고생 많았다구~~ -
694 ◆ws8gZSkBlA (J//lpBCcPA) 2021. 11. 17. 오후 10:55:05영구제명이 뭔지 내림처리가 뭔지 하는 질문이었어요!!
저는 자러 가볼게요!!!!! -
695 펠리체주 (X2yxOmjaoM) 2021. 11. 17. 오후 10:58:15아하 그냥 질문이었나보구만~~ 별거 아니라 다행이네 휴 :3
잘 자 캡틴~~ 오늘 밤도 좋은밤 좋은꿈이라구 ((찡긋)) -
696 렝주 (FQ4I9iokDk) 2021. 11. 17. 오후 11:38:23내일부터 엄청나게 바빠질 예정이라 :3............. 나죽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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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레오 - 버니 (FQ4I9iokDk) 2021. 11. 17. 오후 11:56:07레오는 푸르릉, 하고 코로 숨을 내쉬고는 주변을 빙글빙글 돌았다. 꼬리를 살랑이면서 주변을 경계하듯 빙글빙글 돌던 레오는 천천히 부네에게 다가가 머리를 부비적거리고 입을 크게 벌려 하품을 했다. 노란 눈이 바라보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하나 확실한 것은 적을 바라보는 것은 아니었다는 점이었다. 고개를 살짝 기울인 레오는 다시 나무 뒤로 천천히 걸어가 눈을 감았다. 그리고 집중했다. 지금의 모습과 돌아가고 싶은 모습. 그리고 집중하고 또 집중하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나무 뒤에서 폴짝, 하고 튀어나온 레오는 뭔가 자랑할만한 것을 보여주었다는 듯 이히히, 하고 뿌듯한 웃음을 띄었다.
" 네가 원한다면 태워줄 수 있어. 꽉 잡아도 안아프니까 걱정할 필요도 없고. "
진짜 목줄을 채우면 어떻게 될 줄 알고, 라고 물었었지. 레오는 으음.. 하고 조금 고민하는듯 하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가볍게 젓고는 다시 자리를 잡고 누웠다.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 정말 나쁜 뜻으로 자신을 만나주고 이리저리 휘두르려는 속셈이라면 막아야하고 그러지 못하게 해야겠지만 지금의 레오로서는 그런걸 알고 있더라도 스스로 걸어 들어갈 것 임을 잘 알고있었다. 그만큼 자신을 믿어줄 단 한 사람이, 무조건적인 지지를 해줄 단 한 사람이 너무나도 필요했으니까.
" 어떻게 될진 모르겠는데 그래도 그게 나쁠 것 같지는 않네. "
목줄이라. 레오는 슬며시 손을 뻗어 자기 목을 쓰다듬었다. 그리곤 '응. 나쁘지 않을것같아.' 하고 한 번 더 중얼거렸다. 이미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훌륭한 패로 여기저기서 자기 나름의 공작을 하고 있었다. 공격을 막아주기도 했고 주문대로 공격을 하기도 했다. 그럴 수 있는 이유라면 역시 자신을 믿어주고 지지해줄 단 한 사람이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적이었으니까. 레오는 눈을 감았다. 높았던 하늘이 다시 낮아지려고 하고있다. 마음이 편치않다. 이유라면, 레오도 잘 알고 있다. 자신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상대가 틀림없는 자신의 '적'이었으니까. 언제까지고 이어질 수 있는 관계도 아니거니와 들킨다면 어떤 꼴을 당하게 될 지는 불보듯 뻔한 일이었으니.
" 으으...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그래서, 타볼래? " -
698 발렌(벨)주 (88mq0pvLlo) 2021. 11. 18. 오전 1:32:30이제..좀..살 것 같아요..으아아..ㅇ(-(..
다들 바쁘실 텐데, 벌써 목요일이에요.😊 오늘도 힘내고 금요일을 향해 달려보자구요! -
699 펠리체주 (JqTGHEsY6E) 2021. 11. 18. 오전 1:35:41오늘만 넘기면 금요일~~ 주말 곧 온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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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발렌(벨)주 (88mq0pvLlo) 2021. 11. 18. 오전 1:37:02주말이 오면~ 퇴사도 다가오지요...😊 조금만 더..조금만 더 버티면 퇴사하고 잠시 숨돌릴 틈이 생겨요..((희번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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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펠리체주 (JqTGHEsY6E) 2021. 11. 18. 오전 1:44:26어 벨주 퇴사 얼마 안 남았어?! 얼마나 남았는진 모르지만 힘내자...! 앞으로 조금! 조금만 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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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발렌(벨)주 (88mq0pvLlo) 2021. 11. 18. 오전 1:46:4411월 말까지만 일하기로 했어요..! 조금만 더 일하면 된답니다..지금..음..이건 비밀이지만요..ㅎㅎ.. 후임에게 커피를 많이 사주고 있어요..😊 도망치지 마..가지 마..((사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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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펠리체주 (JqTGHEsY6E) 2021. 11. 18. 오전 1:48:3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 퇴사 전에 후임 도망 못가게?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참..... 바람직한걸...? 벨주의 원활한 퇴사를 위한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 후후.... ((얘도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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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발렌(벨)주 (88mq0pvLlo) 2021. 11. 18. 오전 1:52:53가지 마..너 없으면 망해..내가 망해..내 안정적인 퇴사를 방해하지 마..😬 첼주는 천사여요. 제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시는 천사..😊((?????)) 아무리 쪼아대도..커피 한잔에 살살 녹으니까요..그렇지만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네 기획서를 무슨 3일전에 달라고 해 내가 퇴근하고 나서도 새벽까지 일하는게 몇번째냐((급발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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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펠리체주 (JqTGHEsY6E) 2021. 11. 18. 오전 1:56:28그야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니까....ㅋㅋ...(토닥토닥)(쑤다담) 워워 진정하라구 벨주~~ 벨주 떠난 담에 고통받을 후임 생각하면서 참아주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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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 발렌(벨)주 (88mq0pvLlo) 2021. 11. 18. 오전 2:14:28ㅋㅋㅋㅋㅋ....((꼬오옥..)) 그렇..그렇지만..!! 왜 3일만에 기획서 완성을 제게 떠맡겨서 어버버어버버버...더는 말 못해요...참아야해요..어버버...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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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펠리체주 (JqTGHEsY6E) 2021. 11. 18. 오전 7:52:32다들 좋은 하루 보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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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ws8gZSkBlA (pv0fnK.GvA) 2021. 11. 18. 오전 9:21:06잘잤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구... 룻주도 수능 잘 모고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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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렝주 (ADnIUn.e7U) 2021. 11. 18. 오전 10:53:08너모 피곤하지만 움직이지 않음 안돼.... 캡틴 답레 >>697에 있슴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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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ws8gZSkBlA (pv0fnK.GvA) 2021. 11. 18. 오후 1:36:54확인했어요 렝주!!:3
어우으... 잠을 좀 깨야 하는데...!!!! -
711 펠리체주 (JqTGHEsY6E) 2021. 11. 18. 오후 1:37:12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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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ws8gZSkBlA (pv0fnK.GvA) 2021. 11. 18. 오후 3:19:53결국 더 잤워요.. :3
미리 공지했듯 내일 제가 거의 못 와요!!!
대청소+회의 2단콤보!!!!(눈물) -
713 펠리체주 (JqTGHEsY6E) 2021. 11. 18. 오후 3:54:35푹 잤으면 된거지~~ 캡틴 쫀오후~~ ((꼬옥))
캡틴이 못 와도 어장은 잘 지키고 있을거라구 :3 그리고 캡틴 오면 마구 부둥해줄테다 히히 -
714 ◆ws8gZSkBlA (pv0fnK.GvA) 2021. 11. 18. 오후 3:57:41아아앗 저는 부둥받으면 불타는 캡틴이 될 거예요..!!!◐▽◐(?)
어서와요 첼주!!! -
715 발렌(벨)주 (cUFyZkfJNs) 2021. 11. 18. 오후 5:10:26수능도 슬슬 끝이 나네요. 이미 끝났을까요? 룻주 부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고, 이제 자유가 된 것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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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ws8gZSkBlA (pv0fnK.GvA) 2021. 11. 18. 오후 5:37:34' 능숙하게 변할 수 있네? 이제는?? '
그녀가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곧이어 그녀는 레오의 목을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쓸곤 미소지었습니다.
이제 정말로 손에 넣었습니다.
' 그럼 한 번 타볼까나? 한 번 더 표범으로 변해 봐! '
레오에게 밝은 목소리로 말한 부네가 채근했습니다.
' 내가 아는 애니마구스들은 다 안태우려고 하더라! 뭐, 작은 동물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
어깨를 으쓱인 부네는 몸을 돌렸습니다. 정말로, 기대되었으니까요. -
717 ◆ws8gZSkBlA (pv0fnK.GvA) 2021. 11. 18. 오후 5:37:42벨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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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ws8gZSkBlA (pv0fnK.GvA) 2021. 11. 18. 오후 6:47:05저녁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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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렝주 (HTfvj4.nNE) 2021. 11. 18. 오후 6:55:54나아는... 드래그하는 버릇이.. 있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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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펠리체주 (JqTGHEsY6E) 2021. 11. 18. 오후 6:57:15나는 봐브렀어.... 부네의 속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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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렝주 (HTfvj4.nNE) 2021. 11. 18. 오후 7:17:44사실 부네의 속마음이라면 이전에 올라온 레스들에도 한가득 숨어있다구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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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렝주 (HTfvj4.nNE) 2021. 11. 18. 오후 7:26:28답레는 집가서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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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펠리체주 (JqTGHEsY6E) 2021. 11. 18. 오후 7:26:37물론 놓치지 않고 다 봤다구~~ 그리구 렝주 쫀저라구! ((쭈압 당하기 전에 도망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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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렝주 (HTfvj4.nNE) 2021. 11. 18. 오후 7:30:46>>723 음~ 오늘도 좋은 기력~ 맛굿~ :3 도망치기 전에 아무도 못보게 쭈압하는게 고수의 비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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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펠리체주 (JqTGHEsY6E) 2021. 11. 18. 오후 7:58:34>>724 1!!!! 이미 당해있었다니!!! 렝주 대체 언제 그런 기술을 익힌ㄱ (털석)(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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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ws8gZSkBlA (pv0fnK.GvA) 2021. 11. 18. 오후 8:48:34갱신해요!!!!
내일 새벽 4시 기상.......
할 수 잇을까요...(아찔) -
727 펠리체주 (JqTGHEsY6E) 2021. 11. 18. 오후 9:17:434시....? (같이 아찔해짐) 일단 오늘은 가능한 일찍 자자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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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발렌(벨)주 (88mq0pvLlo) 2021. 11. 18. 오후 9:25:37갱ㅅ....4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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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ws8gZSkBlA (pv0fnK.GvA) 2021. 11. 18. 오후 9:30:33벨주 첼주 어서오시구....!!!!!
저는 일찍 가볼게요:3... 내일 제가 잠깐 오는 거 말곤 저녁에나 오니... 만약 룻주 오시면 시트스레에 복귀요청 해달라고 전해주세요! 상판 완전 처음이라 하셔서... 가볼게요!!! -
730 ◆ws8gZSkBlA (pv0fnK.GvA) 2021. 11. 18. 오후 9:30:56도를 하나 넘어야 하거든요 내일....ㅎㅎㅎㅎㅎㅎ
와 빡세다••!!!!!!! -
731 발렌(벨)주 (88mq0pvLlo) 2021. 11. 18. 오후 9:40:11캡틴 힘내길 바라요..😭((뽀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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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펠리체주 (JqTGHEsY6E) 2021. 11. 18. 오후 9:44:05캡틴.... 8ㅁ8 내일 고생한만큼 주말은 푹 쉬게 해주면 좋겠다으아아....! 화이팅! 푹 자구 일어나면 기운기력 꽉 채워져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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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펠리체주 (JqTGHEsY6E) 2021. 11. 18. 오후 10:38:54끌올 해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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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렝주 (5koCQ6Uts.) 2021. 11. 18. 오후 10:48:11지..쳤다... 힘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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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스베타주 (R7VSLzOc5.) 2021. 11. 18. 오후 11:55:07그럴 때엔 누워서 푹 쉬어보아요. 렝주.
그리고 4시 기상이라니, 늘 고생이 많아요 캡틴.
어떻게 내일만 버티면 주말이니까. 조금만 버텨보아요. 파이팅이에요. -
736 레오 - 버니 (p8wrrwwPbE) 2021. 11. 19. 오전 12:32:11" 맹연습했으니까. 좋아! 주문대로! "
레오는 자신만만한 미소를 띄웠다. 그리고 다시 도망치듯 나무 뒤로 이동했다가 윤기나는 검은 털을 내보이며 네 발로 천천히 걸어나왔다. 이 짐승의 힘은 인간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강하다. 더 빠르고 더 강하며 더 무겁다. 사람 하나 정도 태우고 달리는 정도야, 어렵지 않은 셈이라는 이야기다. 레오는 금방이라도 달려들듯 이빨을 세우고 몸을 낮췄고 으르르르릉, 하는 울음소리를 내며 천천히 버니에게 다가와 언제 그랬냐는듯 꼬리를 살랑거리며 손을 핥으려 들었다.
' 아픔 X 꽉 잡아도 O '
이 몸의 안좋은 점이라면 의사소통이 힘들다는 것이었다. 레오는 발톱을 세워 바닥에 글씨를 쓰고 늘어지게 하품을 했다. 어느 정도 속도로 달려야할까. 전력으로 달린다면 버티지 못하고 떨어질 수도 있다. 점프는 자제하고, 적당히 빠른 속도로.
레오는 등에 타도 좋다는듯 그 앞에 엎드려 몸을 낮췄다. 경로따윈 생각해본적 없으니 그낭 발이 닿는대로 달릴 생각이었다. 바람쐬는 정도로 스트레스가 풀리고 머리가 맑아진다면 그건 그거대로 좋은 결과겠지. 버니가 등에 탔다면 레오는 몸을 일으켜 적당히 빠른 속도로, 적당히 신나고 적당히 스트레스가 풀릴 속도로 달려나갔을것이다. -
737 렝주 (p8wrrwwPbE) 2021. 11. 19. 오전 12:32:34타타주 어섭셔 :3!! 으아아아 자기싫은데 자야한다.. 다들...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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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스베타주 (LRc6xUKbUw) 2021. 11. 19. 오전 12:45:19피곤하지 않더라도, 내일을 위해서는 꼭 자야 지요.
푹 주무실 수 있길 기도할게요. 렝주. 잘 자요. 👋 -
739 펠리체주 (vZqAXbeM1I) 2021. 11. 19. 오전 12:47:29렝주 잘 자~~ 굿나잇이야~~
타타주도 쫀밤~~ -
740 스베타주 (LRc6xUKbUw) 2021. 11. 19. 오전 1:02:04요즈음 바쁘고, 밤에는 맨날 졸아버려서 그런가. 오랜만에 보는 거 같네요.
아무튼 첼주도 좋은 밤이에요. :) -
741 펠리체주 (vZqAXbeM1I) 2021. 11. 19. 오전 1:45:07연말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으니까... 다들 바쁘고 힘들 시기지... 타타주도 고생 많다구~~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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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발렌(벨)주 (r4K6WnQj0.) 2021. 11. 19. 오전 2:46:04((슬금슬금..))((셔터를 닫고 도망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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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펠리체주 (vZqAXbeM1I) 2021. 11. 19. 오전 3:11:24((환타 광고 풍으로 셔터 열기))
((땐스땐스)) -
744 ◆ws8gZSkBlA (F17oFXnxlI) 2021. 11. 19. 오전 5:35:54추..추ㅜ어요.....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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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펠리체주 (vZqAXbeM1I) 2021. 11. 19. 오전 5:52:13ㅠㅠㅠㅠ 이 추운 새벽에.. 핫팩이라도 쥐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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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ws8gZSkBlA (F17oFXnxlI) 2021. 11. 19. 오전 7:24:19저는..저는 괜챀ㅎ아요..!
이동 중입니다!!이따 다시 올게요!!!! -
747 ◆ws8gZSkBlA (gK/Hp4ZCm6) 2021. 11. 19. 오전 11:22:00잠깐 등장!! ㅇ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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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발렌(벨)주 (lERwKwkTTk) 2021. 11. 19. 오전 11:47:58드디어..금..요..일...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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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펠리체주 (vZqAXbeM1I) 2021. 11. 19. 오후 12:32:33캡틴 화이팅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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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ws8gZSkBlA (O4PLJpu4gc) 2021. 11. 19. 오후 12:51:50화이팅 할게요 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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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렝주 (xNSiZQ/Eoo) 2021. 11. 19. 오후 1:09:44집에 가고 싶드아아앙ㄱ... 캡틴 답레는 >>736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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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ws8gZSkBlA (O4PLJpu4gc) 2021. 11. 19. 오후 1:47:03갱신해요 그리고 확인했어요 렝주!
저 이제 못 ㄹ와요!!!!!!! 와 박스가 박스가.... :ㅁ -
753 펠리체주 (vZqAXbeM1I) 2021. 11. 19. 오후 2:45:17하으아 춥드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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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펠리체주 (vZqAXbeM1I) 2021. 11. 19. 오후 5:08:36금요일도 거의 다 갔다...이제 곧 주말...! ((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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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펠리체주 (vZqAXbeM1I) 2021. 11. 19. 오후 6:50:07다들 저녁 늦지 않게 챙겨먹구~~ 오늘도 이번주도 고생 많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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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ws8gZSkBlA (O4PLJpu4gc) 2021. 11. 19. 오후 7:07:54드디어... 드디어 집에 갈 수 있어요... 드디어....!!!!!!(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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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펠리체주 (vZqAXbeM1I) 2021. 11. 19. 오후 7:15:19!!! ((꼬옥)) 캡틴 고생했어! 귀갓길 조심히 들어가구 맛난 저녁 챙겨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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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ws8gZSkBlA (O4PLJpu4gc) 2021. 11. 19. 오후 7:15:57흐아아앙 진짜 힐링 필요해요8-8(꼬오오옥)
첼주도 맛저 하세요!!!!! -
759 펠리체주 (vZqAXbeM1I) 2021. 11. 19. 오후 7:17:17오구구 많이 힘들었구나 ㅠㅠㅠㅠ 주말에 힐링 꼭 하자~~ ((토닥토닥))((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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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렝주 (bCBPs2Ry56) 2021. 11. 19. 오후 7:42:30차를..사게해줘.. 차가 없으면 나는 살 수 없어.. 으아아ㅏ아ㅏ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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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ws8gZSkBlA (O4PLJpu4gc) 2021. 11. 19. 오후 8:03:52내일 일하는 곳에서.......
디저트 사 먹을거여요.............
꼭 그럴 것이어요......
렝주 어서와요!! -
762 ◆ws8gZSkBlA (HeDRU1C8Gw) 2021. 11. 19. 오후 8:45:44마음 같아선 내일 쉬고 싶지만.... 내일 친구가... 일하능 곳에 잠깐 온다고 했기 때문에...!(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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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렝주 (p8wrrwwPbE) 2021. 11. 19. 오후 8:47:35흐윽..흑.. 힘들어... 저는 이대로 사그라들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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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펠리체주 (vZqAXbeM1I) 2021. 11. 19. 오후 9:04:29웨...쉬질 모태....8ㅁ8 캡틴도 렝주도... 모두에게 휴식을 달라 현생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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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발렌(벨)주 (VMnS/adVhk) 2021. 11. 19. 오후 9:05:41술이 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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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ws8gZSkBlA (HeDRU1C8Gw) 2021. 11. 19. 오후 9:08:49지이이입!!!!!(널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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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ws8gZSkBlA (HeDRU1C8Gw) 2021. 11. 19. 오후 9:09:41어서오세요 벨주!!!
>>764 전 아마 화욜 쯤에나...(흐릿) -
768 ◆ws8gZSkBlA (HeDRU1C8Gw) 2021. 11. 19. 오후 9:10:11사실 지금도 일해야 하는데 농땡이 피우고 있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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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ws8gZSkBlA (HeDRU1C8Gw) 2021. 11. 19. 오후 9:32:21일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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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펠리체주 (vZqAXbeM1I) 2021. 11. 19. 오후 9:58:30으으윽 할거 너무 많아 정신업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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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펠리체주 (vZqAXbeM1I) 2021. 11. 19. 오후 11:09:05큰맘 먹고 시킨 귤이 밍밍하다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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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ws8gZSkBlA (HeDRU1C8Gw) 2021. 11. 19. 오후 11:13:44아이고 첼주....88888(뽀드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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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발렌(벨)주 (r4K6WnQj0.) 2021. 11. 19. 오후 11:19:06세상이 빙빙 첼ㅈ 밍밍한 귤 맴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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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펠리체주 (vZqAXbeM1I) 2021. 11. 19. 오후 11:26:10뽀담 받아도...귤은 밍밍해... 힝잉이
>>773 ㅋㅋㅋㅋㅋㅋㅋㅋ 벨주 취했어...? 폰 놓고 어여 자자~~ 자고 일어나서 이불킥 하지말구~~ ㅋㅋㅋ -
775 발렌(벨)주 (r4K6WnQj0.) 2021. 11. 19. 오후 11:46:04멀??_€뻥해요 저 멀쩡해요 아마도..이불킹 안해요 아맏?? 저 진짜 겨ㅐㄴ찮 아닌가 저 짬뽕만? 6잔?7잔??잔 마셨어요 그럴거야 기억이 안나 버스타서 집온것만 기억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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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렝주 (p8wrrwwPbE) 2021. 11. 19. 오후 11:49:36크아아아아아악!!!!!!!!!!!!!! 세상에서 제일 강한 레오챤이 울부지저따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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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전 12:12:40벨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뽀다다담) 얼른 주무세요!!
렝주 어서오세요!! -
778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전 12:12:51드디어 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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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 펠리체주 (Of0Sy5rXxQ) 2021. 11. 20. 오전 12:17:02캡틴 고생했어~~ ((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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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전 12:36:47(((쑤다담 받아 녹아내림)))
내일은 일하고 퇴근하면서 진행하고... 내년 다이어리 미리 셋업해야겠네요!:3 할 일 많다...!! 내일 7시 진행입니다!!!! -
781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전 12:37:11저는 자러 가볼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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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펠리체주 (Of0Sy5rXxQ) 2021. 11. 20. 오전 12:38:52오케 7시 진행 확인했ㅇ....(레이드 시간과 겹침)(동공지진) 내가 이런 실수를...!!
캡틴 늘 말하지만 무리는 금물이라구~~ ((꼬옥)) 잘 자구 좋은밤 되는거야 :) -
783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전 1:06:55첼주도 좋은 밤 되세요:)!!!!
시트스레 처리한다는 걸 잊고 있었네요 -
784 ◆ws8gZSkBlA (3AvfYhbvOA) 2021. 11. 20. 오전 8:45:48모닝갱신!!!!!: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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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펠리체주 (Of0Sy5rXxQ) 2021. 11. 20. 오전 10:06:06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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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ws8gZSkBlA (3AvfYhbvOA) 2021. 11. 20. 오전 10:51:11어서오세요 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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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펠리체주 (Of0Sy5rXxQ) 2021. 11. 20. 오전 11:24:23캡틴 안녕~~ 간밤은 푹 쉬었어? 컨디션 괜찮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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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ws8gZSkBlA (3AvfYhbvOA) 2021. 11. 20. 오전 11:38:17너무 잘 잤어요ㅋㅋㅋㅋㅋㅋㅋ 지각할 뻔했어요ㅋㅋㅋㅋ 컨디션은 평소와 같아요:3 첼주는 어떠신가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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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펠리체주 (Of0Sy5rXxQ) 2021. 11. 20. 오전 11:41:40오 잘잤다니 다행이야~~ ((쑤다담!)) 난 머 음 그럭저...럭?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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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 ◆ws8gZSkBlA (pBbDIfnk2c) 2021. 11. 20. 오전 11:45:01그럭저럭이군요:3 평소와 같은 게 가장 좋더라구요!:3 렝주 답레는 밤에야 쓸 수 있을 거 같네요!
오늘하고 조금 쉬어가는 진행 하고 마지막 진행하면 엔딩!:3 일지도 모릅니다:3 -
791 펠리체주 (Of0Sy5rXxQ) 2021. 11. 20. 오전 11:47:51허어엉... 벌써 엔딩이 코앞까지 와있다니... 8ㅁ8 결말 어떻게 될지 진짜 너무 궁금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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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12:01:41머리가 깨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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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ws8gZSkBlA (pBbDIfnk2c) 2021. 11. 20. 오후 12:45:12벨주 어서오세요!! 괜찮으셔요...?! 일단 숙취해소제라도...8888
>>791 벌써 성큼성큼!!!!:3 -
794 ◆ws8gZSkBlA (3AvfYhbvOA) 2021. 11. 20. 오후 12:46:56일이 많네요8888 이따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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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펠리체주 (Of0Sy5rXxQ) 2021. 11. 20. 오후 12:55:08벨주는 좀더 쉬구... 캡틴은 다녀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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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ws8gZSkBlA (3AvfYhbvOA) 2021. 11. 20. 오후 1:07:56오늘 미세먼지 매우나쁨이니까 다들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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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1:16:56푹..쉬고 있어요..! 해장을..하긴 했는데 여전히 숙취가..😂 ((어제 너무 달렸어요)) 분명 계단부터는 두발로 못 걷겠어서 반쯤 기어온 기억이 나는데..🤔(?????) 오늘의 신곡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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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펠리체주 (Of0Sy5rXxQ) 2021. 11. 20. 오후 2:17:43과음은 위험하다구 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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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마이너스의 손◆ws8gZSkBlA (3AvfYhbvOA) 2021. 11. 20. 오후 4:02:57벨주우우우8888888 앗 곡 좋네요!
회사 비품 고장내버렸ㅇ어요..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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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펠리체주 (Of0Sy5rXxQ) 2021. 11. 20. 오후 4:47:40캡틴... 불만이 있으면 말로 하는거야...그러면 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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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마이너스의 손◆ws8gZSkBlA (3AvfYhbvOA) 2021. 11. 20. 오후 4:58:41어서어세요 첼주!!
고의...는 아니었답니다!
진짜로요!!! -
802 펠리체주 (Of0Sy5rXxQ) 2021. 11. 20. 오후 6:08:42(마이너스의 손 봄)(의심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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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마이너스의 손◆ws8gZSkBlA (3AvfYhbvOA) 2021. 11. 20. 오후 6:13:08아니예요...!!!!!
아마....(흐릿) -
804 펠리체주 (Of0Sy5rXxQ) 2021. 11. 20. 오후 6:22:36ㅋㅋㅋㅋ 왜..왜 흐릿해지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가끔 보면 있긴 해~~ 좀만 만져도 잘 고장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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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6:29:39ㅇ(-( 갱..? 갱신..갱...갱신해요..? 머리가..깨질 것 같아요...아직도...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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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펠리체주 (Of0Sy5rXxQ) 2021. 11. 20. 오후 6:35:06벨주 어서와~~ 숙취가 아주 제대로 왔구나 8ㅁ8 좀더 쉬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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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마이너스의 손◆ws8gZSkBlA (3AvfYhbvOA) 2021. 11. 20. 오후 6:35:417시 5분까지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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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마이너스의 손◆ws8gZSkBlA (3AvfYhbvOA) 2021. 11. 20. 오후 6:36:11벨주 괜찮으세요...?!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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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6:37:11체크해요..! 스토리..놓칠 수 없어요.. 엔딩이 코앞..🥺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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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6:37:56저..저 괜찮..을거예요!!!! 아직 머리가..아프지만..🙄
벨: ((양주를 원샷으로 마셨으니까 그렇지))
벨주: 조용히 해..! ㅇ(-( -
811 펠리체주 (Of0Sy5rXxQ) 2021. 11. 20. 오후 6:38:07으음..그래도 더 심해지면 쉬라구 벨주~~
나도 체크할게~~ -
812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6:43:57걱정 마셔요..😊 이온음료를 좀 더 사와야 할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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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마이너스의 손◆ws8gZSkBlA (3AvfYhbvOA) 2021. 11. 20. 오후 6:49:03발렌타인 펠리체 체ㅡ 크돠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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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렝주 (yZjboENcIU) 2021. 11. 20. 오후 6:51:42으으으으은ㅁ..... 참가하고는 싶은데 중간에 사라질까봐 무턱대고 체크하질 못하겠네용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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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마이너스의 손◆ws8gZSkBlA (3AvfYhbvOA) 2021. 11. 20. 오후 6:51:46저도 좀 마실 거 사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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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마이너스의 손◆ws8gZSkBlA (3AvfYhbvOA) 2021. 11. 20. 오후 6:54:05렝주 어서어세요!! 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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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ws8gZSkBlA (3AvfYhbvOA) 2021. 11. 20. 오후 7:17:02실종되었던 학생들이 돌아오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 간신히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온다 싶어졌던 순간입니다.
어디선가 폭음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교수들은 당신들을 대피시키려 하고 있고 어째서인지, 혜향 교수가 당신들에게 무언가를 건네주려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 건가요?
//50분까지!! -
818 렝주 (yZjboENcIU) 2021. 11. 20. 오후 7:23:26이이이이이이거봐 시간이 안나잖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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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ws8gZSkBlA (3AvfYhbvOA) 2021. 11. 20. 오후 7:26:12아이고 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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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펠리체 (Of0Sy5rXxQ) 2021. 11. 20. 오후 7:33:35숲에서 잠들어 있던 학생들을 찾아오는 소란이 있고, 얼마 정도 지났을까. 원내는 지극히 평화로워 보인다.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음을 알고 있는 그녀에게 이 평화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것이라, 이전과 같은 원패턴 생활을 계속 해나가고 있었다. 기숙사와 수업만을 오가는, 매우 단조롭고 지루한 생활을.
그래서였나. 온 학교를 울리는 폭음이 들리기 시작했을 때, 그녀는 의외로 의연하게 행동할 수 있었다. 꼭 필요한 것들만 챙겨 기숙사 밖으로 나와 교수들의 대피를 따르려 했다. 그 와중에 혜향 교수가 건네주려 하는 무언가를 받아들었을지도.
"뭘 하려는 걸까-"
작게 중얼거리며 주변을 둘러본다. 대피하는 학생들 사이에 혹시나 윤이 있을까, 하고. -
821 룻주 (DQfU5Jrp/Y) 2021. 11. 20. 오후 7:35:48안녕하세요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시트스레 가서 복귀신청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양식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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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GM2H/zTaEE) 2021. 11. 20. 오후 7:46:13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온다는 건 새로운 혼란이 도래한다는 뜻이다. 더이상 온전한 평화를 기대하지도 않는다. 폭음에도 요동하지 않는 이유는 이것이다. 그는 부산스러운 상황에서 유유히 일어나 주변을 배회한다.
"무엇입니까."
그는 혜향 교수가 주려는 것을 받으려 한다. 적어도 공격하지는 않겠지 싶었기에.
// 아.... -
823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7:47:45>>821 시트스레 나메칸에 인증코드로 썼던 걸 적어서 본인인걸 확인하시구...그다음에 복귀한다는 레스 쓰시면 된답니다...
한글자씩 쓸때마다 머리가..울려요..큰일났다.. -
824 ◆ws8gZSkBlA (S9R15iH6tU) 2021. 11. 20. 오후 7:50:51벨주 괜찮으세요?! 저도 멀미가..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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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ws8gZSkBlA (S9R15iH6tU) 2021. 11. 20. 오후 7:51:23룻주 어서오시구 >>823 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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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ws8gZSkBlA (S9R15iH6tU) 2021. 11. 20. 오후 7:57:24혜향 교수가 건넨 건 귀마개입니다.
' 양 귀에 꽉 끼우렴. 홀리지 말아야 하니.... '
거기까지 말하던 그는 발렌타인을 보더니,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 할미탈이, 방해해서 총출동은 안했을 거란다. '
오, 탈들이 거의 다 모였나봅니다?
' 여기야, 펠리체. '
대피하는 학생들 틈에서 1학년 백궁 학생들을 통솔하던 윤이 작게 미소지으며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펠리체의 귓가에 속삭였죠.
' 좀, 보호할 필요가 있어보여서. 약간의 파괴는 있어야겠구나. ' -
827 ◆ws8gZSkBlA (S9R15iH6tU) 2021. 11. 20. 오후 7:57:4320분까지 받아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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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8:13:06집 도-착!!!!!!!!!!!(널부렁)
엔딩 내면... 시즌2 스포 살짝 할게요★ -
829 렝주 (yZjboENcIU) 2021. 11. 20. 오후 8:18:22으으으응ㄱ....... 관전밖에 못하는 이 상황이 너무 억울해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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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8:19:21렝주 어서오시구 아이고..............888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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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8:19:34아 30분까지 받을게요 시간 체킹을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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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펠리체 (Of0Sy5rXxQ) 2021. 11. 20. 오후 8:19:49혜향 교수가 준 건 귀마개였다. 또 뭔가가 홀리는게 나오나. 한 손에 꼭 쥐고 등을 돌렸다.
자리에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쉽게 찾아졌다. 태연하게 학생들을 인솔하고 있는 윤을 보고 그녀는 뭐라 하기 어려운 표정을 지었다.
이 일도 당신이 벌인 일이군요.
목 끝까지 차오른 말을 삼키고 윤의 옆으로 다가간다. 이것도 꼭 해야하는 거겠거니, 그리 넘기며 싱긋 웃는다.
"뭘 보호하고 뭘 부수려는건지 모르겠지만,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요. 가능한 피도 안 봤으면 하고."
무리한 얘기려나, 하며 중얼거리곤 윤의 옆을 떠나 대피하는 학생들 사이에 섞여들려 한다. -
833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8:27:22죄송..죄송해요 잠시...저..토하고..와서..잠깐만...벨이..기다려...빨리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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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8:29:07벨주 괜찮아요!?!?! (동공지진) 무리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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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펠리체 (Of0Sy5rXxQ) 2021. 11. 20. 오후 8:31:46아이고;;;; 벨주 무리하지 말구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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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GM2H/zTaEE) 2021. 11. 20. 오후 8:33:44탈이 거의 다 모인 모양이다. 홀린다는 건 그 여자도 왔단 뜻이겠지. 그는 귀마개를 감사히 받아들이며 은은하게 미소짓는다. 손에 들린 지팡이의 끝은 누군가를 찌를 수 있을 정도로 날카롭게 세공되어 있다. 그의 벗 후부키 이로하의 작품이다. 그는 눈을 내리감고 뒤돈다.
"관이 필요하겠군요."
하며. -
837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8:34:34차라리 토하는 게 나은 선택이었어요...😊 괜찮답니다..울렁거리던 건 사라..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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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8:36:55((((밥 먹다가 어릴 때 제가 죽을 뻔한 이야기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도망쳐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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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8:37:09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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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8:38:58어릴 때 시골에서 있을 수도 있는 일이었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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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8:42:40별 건 아니고.. :3
어릴 때 시골 집에 3~4살 아이 보다 살짝 큰 장닭이 하나 있었거든요. 그래서 애기니까 신나서 "꼬꼬야 놀자" 하고 갔다가... 닭들에게 둘러싸여서 죽을 뻔 했답니다.. :3
어릴 때 사고는 조심해야 해요:3 -
842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8:47:12세상에..닭이 무섭긴 하죠..😂 그래도 지금까지 건강하게 있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꼬옥 안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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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8:55:48' 걱정 마, 피는 하나도 안 볼테니.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 '
윤이 의미 모를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리곤 학생들을 인솔하면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 내가 내려가고 싶다 했잖니. '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학생들이 겁에 질려서 도망치기 시작했고 멀리서 쾅 쾅, 부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 저게 뭐야!? '
빗자루를 타고 공중에 떠 있는 양반탈을 발견한 학생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양반탈로 얼굴을 가린 여성 마법사는 혀를 날카롭게 차더니, 마치 보이지 않는 막 같은 걸 부수려는 것처럼 봄바르다를 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밖에서는 공격을 못할지도 모르지만, 안에서는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지팡이를 들고 주문을 외우세요.
양반탈 (0/5)
' ... 최대한, 피해는 줄였으면 좋겠구나. 너희의 안전이 걱정되거든. 이번에는, 팔 하나와 다리 하나로 만족할 것 같지도 않으니... '
발렌타인이 준비한다는 관이 학생들의 관이라고 생각한 듯 그가 말했습니다. 바깥에서 날카로운 무언가가 긁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 ... 되도록이면, 너희들에게 아무 피해가 없으면 좋겠지만.... '
그는 말끝을 흐렸습니다.
밖으로 나가보면, 탈을 쓴 한 명의 여성과 한 명의 남성이 보입니다. 각시탈, 선비탈입니다. 선비탈이 발렌타인을 알아본 듯 밝은 표정으로 손을 크게 붕붕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 현궁대표님 안녕!? '
학교로 들어오기 위해서인 것처럼, 각시탈의 두 짐승이 그르렁거리며,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몇몇 학생이 겁에 질린 듯 혜향 교수의 뒤에 숨었습니다. 혜향교수는 안심시키려는 것처럼 학생들에게 귀마개를 나눠주고 머블리비아토 주문도 걸어주고 있군요.
' 진짜 단단하게도 해놨네. '
밖에서는 공격을 못할지도 모르지만, 안에서는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선비탈 (0/5)
각시탈 (0/5)
//25분까지!!!! -
844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8:56:05((꼬옥 안겼어요))((저는 이제 불타는 슬라임이예요!!!))
-
845 펠리체 (Of0Sy5rXxQ) 2021. 11. 20. 오후 9:09:37윤의 의미 모를 미소에 그녀는 어련히 그러시겠어요, 하는 미소를 돌려준다. 내려오겠다 한 건 맞지만, 그 과정이 어떨지는 알려주지 않았으니. 어차피 그녀는 처음부터 윤을 믿었던 적 따위 없다. 지켜보고, 결과에 따라 판단할 뿐이다.
인솔을 따라가다보니 어디선가 굉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혼란해진 학생들과 달리 그녀는 차분하게 주변을 둘러보고 소리의 근원을 찾았다. 한 학생의 외침으로 찾아낸 원인은 상공에서 빗자루를 타고 있는 양반탈이었다.
"이게 어딜 봐서 하기 나름인지 모르겠는데."
혼잣말을 흘린 그녀는 허리춤에서 지팡이를 뽑았다. 오늘따라 손에 감겨오는 지팡이를 쥐고 위를 향해 그으며 주문을 외친다.
"섹튬셈프라!"
그녀의 지팡이는 정확히 양반탈의 몸을 겨눴다.
.dice 1 2. = 2 -
846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GM2H/zTaEE) 2021. 11. 20. 오후 9:16:10"어찌 그리 생각하십니까. 관은 딱 두 개면 족합니다."
그는 지팡이의 끝을 꾹 눌러본다. 새나가지 않게 입속말로 "나의 것과 적의 것." 하고는 밖으로 나가기 직전 고개를 돌린다. 펠리체가 보이지 않는다. 매구를 상대하는 것인가. 잘 해내겠지. 그리 믿기로 하며 손을 뻗는다. 안전을 위해 달링을 기숙사로 날려보내기 위함이다.
각시탈과 선비탈을 만날 줄이야. 악연도 참 짙다. 그는 손을 흔드는 모습에 물끄러미 바라보다 무시하기로 한다. 입싸움을 바란다면 해주겠지만 오만한 발렌타인의 성미로는 입을 놀리는 싸움을 바라지 않는다.
"이것 참. 급에 맞게 잘 노닥이는 군."
일방적으로 패는 걸 선호하는 특성상 짐승 한번 쳐다보며 입가를 가리고 웃는다. 그는 지팡이를 겨눈다.
"리덕토."
.dice 1 2. = 1 - 각시 -
847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9:21:48각시탈 (1/5)
벨이 분노 패시브..?:ㅁ -
848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9:23:48리덕토! 좋은 대화 수단이랍니다.😊
-
849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9:26:48[펠리체]
' 프로테고 막시마 '
양반탈이 프로테고 막시마로 막았습니다.
' 내가 왜...!!! 난 절대 버림받지 않았어...!!! '
버림받았다?
그녀는 어째서인지 화난 목소리로 말하고 있습니다. 윤은 고개를 갸우뚱 기울일 뿐입니다.
양반탈 (0/5)
[발렌타인]
' 꺄악! '
각시탈이 비명을 질렀습니다. 탈이 부숴졌습니다. 그녀가 선비탈을 바라봤지만, 선비탈은 어깨르 으쓱일 뿐입니다.
' 탈을 제대로 못 지킨 각시 잘못이지, 내 잘못이 아니야? 아, 혹시 나에게 화난 거? '
' 이게 진짜...! '
공격이 닿지 못하는 적을 공격하는 건 정말 손쉽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각시탈이 눈짓하자, 두 마리의 짐승이 기괴하게 울기 시작했습니다.
' 너! 절대 가만 안 둬!!! '
혜향 교수가, 비뚝 멈췄습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각시탈 (1/5)
선비탈 (0/5)
//40분까지!!! -
850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9:34:07..각시를 때리고 교수님을 한대 때려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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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9:38:23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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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9:39:27벨이가 쳐서 죄송합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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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9:41:59Tmi. 칼교수가 임페리오에 걸렸다면 무섭다면서 보스턴크랩으로 제압할 에반스교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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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GM2H/zTaEE) 2021. 11. 20. 오후 9:57:40비명과 함께 탈이 부서진다. 그는 가만히 보고는 저 두명이 단합되지 않아 분열이나 했으면 하고 생각한다. 기괴히 우는 짐승을 보며 그가 검에서 피 털어내듯 지팡이를 한번 위에서 아래로 털어낸다.
"가만 안 두면 어쩔 게지? 짐승 아가리를 또 빌리기라도 할 겐가? 아니면 주인에게 일러바쳐 질질 짤 텐가? 혼자 할 수 있는 건 어디에도 없는 양 굴면서 가만 안둔다 하여 내가 겁이라도 먹을까?"
이번에도 아가리를 빌리는구나. 그는 혀를 차며 지팡이를 휘두른다. "리덕토." 하고 한번 더 주문을 휘갈기곤 혜향 교수에게 다가간다.
.dice 1 2. = 1 - 각시
"교수님. 교수님? ...야, 백혜향 정신 안 차립니까? 지키고 싶다면서 그 손으로 또 학생을 죽이려고? 이번엔 몇명이지?"
하고는 손등을 휘갈겨 능숙히 뺨 치려 한 것이다.
-
855 펠리체 (Of0Sy5rXxQ) 2021. 11. 20. 오후 9:59:18으아.... 전화 잠깐 받는다는게 말싸움이 되가지고 늦었다.... 이번턴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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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0:00:21알겠습니다 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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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0:01:21각시 (2/5)
벨주 다이스.... 를 제가 고를게요!
.dice 1 100. = 38-65이상 -
858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10:01:53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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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0:02:1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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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0:07:33선비탈이 지옥의 주둥아리입니다...!!!!
미리, 사과드려요(눈물줄줄) -
861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0:09:50[펠리체]
양반탈은 주먹을 쥐고 파들파들 거리다, 폭발 주문을 계속 외쳤습니다. 뚫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 얼마나 튼튼하게 만든 거지...? '
학생들을 대피시킨 윤이 돌아와, 자신의 턱을 쓰다듬으며 말했습니다.
[발렌타인]
혜향 교수가 비틀거렸습니다. 그는 당신의 말에 정신이 잠깐씩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그는 한참동안 비틀대다, 고개를 들었습니다.
' 아니, 아니..... '
말을 끝맺지 않습니다. 각시와 선비가 낄낄 소리내어 웃었습니다.
' 그렇구나- 교수님, 교수님은 귀마개 안 썼나봐요? '
선비탈이 이죽이다가 발렌타인을 돌아봤습니다.
' 대표님, 뭐가 그렇게 화났어~? 혹시, 각시 동물이 죽인 거 학년대표님의 역린이야? '
야.
각시탈 (2/5)
선비탈 (0/5)
//40분까지~ -
862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10:10:00..저야말로 받아칠 걸 미리 사과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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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0:12:48괜찮습니다:D
말했다시피 NMPC에게 폭탄을 투하해도 됩니다! 물론 물리적인 폭탄은 안돼요...!!!!!8ㅁ8 여기 마법학교!! M16같은 화기류 안돼요!!! -
864 렝주 (yZjboENcIU) 2021. 11. 20. 오후 10:23:43재밌겠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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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0:24:03렝주우우우888888888(뽀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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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펠리체 (Of0Sy5rXxQ) 2021. 11. 20. 오후 10:26:09"...후후! 꼴사납긴."
그녀는 주먹을 쥐고 부들거리는 양반탈을 보며 명백히 조롱의 기색이 담긴 웃음을 흘렸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들 역시 신랄했다.
"글쎄요. 당신, 처음부터 착각하고 있었던 거 아닐까요? 사실 버리고 자시고 할 것도 없었던 거죠. 당신 혼자, 아니, 당신들끼리 착각하고 있었던거야. 갖고 싶었으면 그 밑에 엎드려선 안 됐지."
아하하... 금방이라도 배를 붙잡고 구를 듯이 폭소한다. 그 사이 대피를 마치고 돌아온 윤을 보고, 그 중얼거림의 의미를 생각한다. 보아하니 그들의 목적은 저 방벽을 부수는 거 같다. 부숴서, 뭘 하려는 걸까? 단순히 들어오려고? 아니면 뭔가를 가져가기 위해?
"뭐가 됐든."
그녀는 잠시 지팡이를 내리고 윤의 앞으로 돌아간다. 마주보고 서서, 그의 목에 걸려있을 목줄의 고리에 손가락을 걸어 당기려 하며 말한다.
"아주 조금만 더, 에요. 이런 성가신 일에 휘말려주는 건."
거기에 더해 윤이 피하지 않는다면 발돋움을 해 입맞춤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양반탈을 향해 다시 지팡이를 치켜들었을테다.
"리덕토."
.dice 1 2. = 2 -
867 펠리체 (Of0Sy5rXxQ) 2021. 11. 20. 오후 10:26:31((대충 이마 치는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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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0:27:14펠리체에에...!!!!!
약간 그거 생각나요:3 웨딩피치 그 짤!
사랑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요!
였나.....(????) -
869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0:27:25>>867 거울다이스권..(속닥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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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0: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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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펠리체 (Of0Sy5rXxQ) 2021. 11. 20. 오후 10:33:3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린건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거울권...다음에도 빗나가면 쓰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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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GM2H/zTaEE) 2021. 11. 20. 오후 10:35:45"정신 차리든지, 아니면 학생 대피를 마저 시키든지 하게. 귀마개는 왜 안 쓰지? 모자랐나? 이러면 내 것이 필요없다 해야하나?"
그는 짧게 꾸짖곤 선비탈을 정확하게 쳐다봤다. 그가 지팡이 든 손에 걸린 장식이 바람이 불자 짧게 흔들린다. 잠깐의 정적 이후 그가 모노클을 벗고 깊게 심호흡 한다. 그리고 다시 심호흡.
"내 듣기로 이매라 불린 자는 머리와 몸이 분리되어 죽었다 했지.."
그는 가엾단 표정으로 쳐다보며 지팡이를 겨눴다.
"자네 주인이 뭐라고 하진 않던가? 내가 자네 주인이었다면 대신 죽을 자는 죽지 않고 그 장면 가만히 바라보다 꼬리 말고 아즈카반에 끌려가는 쓸모없는 놈이라 생각했을 걸세."
안타까워라, 하고 운 한번 뗀 그가 은은하게 웃었다.
"죽은 충복과 달리 할 줄 아는 일이라곤 혀 빼곤 죄 장식이며 그마저도 자유분방히 놀리는 것 뿐인 자가 왜 살았을까..혹시 그 실수 면하고자 입 놀리는 것이라면 상대 잘못 잡았네. 아. 혹시.."
자네 역린이 이건가? 하며 그가 지팡이를 휘두른다. "리덕토."하며 여전히 그는 각시를 노렸다. 선비는 안중에도 없다는 양. 끝까지 살아남는 자 단 하나 뿐일 것이다. 마치 그때처럼.
"쓸모가 없어 홀로 남는구나..제 무능함 평생 혀 놀리며 부정하느니 죽는게 더 나은 삶이겠지.."
그는 그걸 노리듯 환히 미소지었다.
.dice 1 2. = 2 - 각시 -
873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0:36:52벨이 무섭...!!!
잠시만요오...!!!!!!! 조금 늦어져요! -
874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10:40:11이이이..다갓..
천천히 다녀오셔요!😊 -
875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0:43:42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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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10:44:00앗 아앗..((뽀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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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스베타주 (r/cuhl0HlQ) 2021. 11. 20. 오후 10:54:59오전 내내 운전하다 집 와서 잠깐 졸았다 깨었더니 시간이.... 😥
얼마 안 남았는데 또 이렇게 놓쳤네요.. 음.. -
878 펠리체 (Of0Sy5rXxQ) 2021. 11. 20. 오후 10:59:11캡틴 급할 거 없으니까 천천히 차분히 쓰구... 타타주...(토닥토닥)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했을테니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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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0:59:17[펠리체]
' ..... 네가 함부로 말하지 마.. 주인님을 도중에 낚아채간 주제에...!! '
으득, 양반탈이 이를 갈았습니다. 윤은 펠리체의 행동을 피하거나 밀어내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주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을 뿐입니다.
' 거의 다 왔으니까. '
과연? 그는 양반탈에게서 시선을 돌렸습니다.
양반탈 (0/5)
[발렌타인]
' 대표님, 말에 너무 뼈가 있다~ 이매 죽어서 결국 대표님도 소중한 사람 잃지 않았어? 아니라고 하기엔 그 물빛 머리 여학생 지금도 안 보이잖아. '
노골적으로 말하던 선비탈이 깜짝 놀란 시늉을 하더니, 발렌타인을 바라봤습니다.
' 우리는 말 그대로 거의 버리는 패야. 주인님이 그런 것 하나 예상 못하셨을까. 가장 쓸모 없는 건 따로 있는데. '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각시탈이 프로테고 막시마를 사용했고 짐승 두 마리가 몸통을 부딪히자, 금 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 아하, 이거 이제 깨지겠구나? '
각시탈 (2/5)
선비탈 (0/5)
결계가 깨지기 직전까지 앞으로 .dice 1 3. = 3턴. -
880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1:00:30타타주 어서와요!! 괜찮아요! 어쩔 수 없는걸요!!! 지금 참여 가능해요:3
저 오늘 1230~0100 까지 진행할 계획이라... :D(플래그)
1시 이후에 끝날 가능성 매우 높습니다 -
881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1:00:3830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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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11:02:57어...이거 누가 말려주셔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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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1:04:32정 안 되면 혜향교수가 말릴 수도 있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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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1:04:52선비탈이 지옥의 주둥아리라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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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11:06:23지금 백정이는 어디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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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1:07:52백정이는.... 데려왔다면 발렌타인에게 있을 것이고 안데려왔다면 혜향교수에게 몸통박치기 할 거예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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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펠리체 (Of0Sy5rXxQ) 2021. 11. 20. 오후 11:13:50윤은 그녀의 행동에 거부를 드러내지 않고 하고싶은대로 두었다. 그러니 그녀는 충분히 원하는대로 그를 끌어당기고, 입맞춤을 했을거다. 저 위의 양반탈 보라는 듯이. 아니, 똑똑히 보라고.
거의 다 왔다는 중얼거림엔 눈 한번 깜빡이기만 하고 언제 다정히 굴었냐는 듯 휙 손을 놓아버린다. 그녀의 시선은, 상대는 이제 양반탈이었다.
"왜, 내가 못 할 말을 했나? 내가 낚아챈게 잘못이야? 아니지. 내가 낚아채갈 때까지 그저 고이고이 모셔만 둔게 잘못인거야. 언제까지고 수족으로 있을 줄 알았어? 어리석어라. 그러니 나 같은 어린애한테 빼앗기는 거야. 이 덜떨어진 여자야."
더이상 존칭을 써줄 이유가 없다 느꼈는지, 그녀는 마치 동급생 대하듯 편하게 그리고 거침없이 말했다. 그렇게 말을 하니 마법이 연이어 막히는 것도 별로 화가 안 난다. 이대로 조금만 더 가지고 놀아볼까, 그런 생각까지 들기 시작했다.
"이제 그만 꿈에서 깨. 섹튬셈프라."
이미 늦었지만.
그녀는 담담하게 주문을 읊으며 지팡이를 휙 그었다.
.dice 1 2. = 2 -
888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1:14:38((((거울 다이스권을 권유하는 슬라임의 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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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스베타주 (r/cuhl0HlQ) 2021. 11. 20. 오후 11:14:53>>880 새벽까지.. 👀. 그렇다면 체크할게요.
어떻게 아직 첼쪽은 괜찮은 거 같으니까. 음. 벨쪽으로 합류할게요. -
890 펠리체 (Of0Sy5rXxQ) 2021. 11. 20. 오후 11:15:22이쯤되면 언제 명중 뜨나 오기가 드는데? 다이스 나랑 해보자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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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펠리체 (Of0Sy5rXxQ) 2021. 11. 20. 오후 11:16:44>>888 캡슬라임의 권유라면 어쩔수 없지. 쓴다 거울 다이스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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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1:16:54>>889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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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1:19:32>>891 네! 처리 되었습니다!
양반탈 (1/5) -
894 스베타 (r/cuhl0HlQ) 2021. 11. 20. 오후 11:30:31늘 그랬듯, 뚫린 입이라 나불 거리다 큰 화를 부르게 되는 것이다. 한심하다는 눈으로 각시와 선비 둘을 쳐다보다가 부적 두 장을 손에 쥐어낸다. 기억하려나. 기억하고 있겠지. 손에 든 부적이 둘에게 잘 보이게 들고서는 흔들어 보인다. 학습이 부족하지 정말. 그러니 아프게 배울 수밖에. 불태워 버릴 생각으로 각시에게 부적을 내던진다.
.dice 1 2. = 2
.dice 1 10. = 8 -
895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1:30:59(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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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스베타주 (r/cuhl0HlQ) 2021. 11. 20. 오후 11:31:17데미지는 높은데 이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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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렝주 (yZjboENcIU) 2021. 11. 20. 오후 11:34:11이이이이....재밌겠다..원통하다 원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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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1:36:38렝주 어서오세요 아아아...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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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GM2H/zTaEE) 2021. 11. 20. 오후 11:41:09그는 쓰게 웃었다. 단지 그뿐이었다. 과거부터 그는 죽음에 대해 평온했다. 하나의 숭고한 삶이자 문화였다. 타니아를 보내주는 것도 겨우내 눌렀다. 청천벽력처럼 다가온 죽음에 눈물조차 나지 않았던 날. 그는 진즉 깨닫고 있었다. 사람의 감정을 누르지 말아야 한다고. 그럼에도 그는 인내했으니, 이는 그의 아량이 넓기 때문이었을까.
"주인을 숭배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해 암약하며 사회의 한 구석을 의미없이 축내는 머저리 집단보다 쓸모 없는게 있다고? 뭐지? 발언 해봐. 아량 넓은 내가 들어주잖아...혹 머드블러드와 잡종이라 할 거면 입 다물고."
그는 안타깝다는 시선으로 "적어도 인구와 사업 유지에 도움이라도 주지 자네는 지금 하는것 하나 없지 않은가? 학습이라곤 일절 되지 않는 처절한 지능으로 지금껏 살아온 것도 애잔하군." 하고 입 연다. 반박할 테면 마음껏 하여라. 화술로 이기려 들면 그만큼 추한 것 없을 테다. 하듯 나직히 미소 짓는다.
그리고 뒤돈다. 두려움에 떠는 여러 학생을 보며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면 피신해있게. 왜 주문 쓰는 자 따로 있고 비명 지르며 두려워 하는 자 따로 있지? 맞서 싸울거면 앞으로 나서든지, 아니면 기숙사로 대피하든지. 뭐가 좋다고 밖에서 구경질인가. 말 알아들었으면 당장 대피해. 점수고 뭐고 목숨으로 깎이기 싫으면." 하고 한번 통솔하려 하고 잠시 심호흡한다.
"꼬리 만 개가 암만 개장수 앞에서 짖어봤자 범 되지 아니하고 토룡에 기름칠 한다 하여도 용 되지 아니하지. 안타까운 자들. 그렇게 계속 겉껍질 뒤집어 쓰고 꽃밭 나가보아라. 과연 잡내에 이끌릴 나비와 벌 있을지."
이윽고 각시 향해 손가락 튕긴다. 소리없는 섹튬셈프라다.
.dice 1 2. = 1 -
900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1:45:20다이스가 벨이의 손을 들었습니다!
백정 데리고 있는 건가요?:3 -
901 발렌(벨)주🔨 (GM2H/zTaEE) 2021. 11. 20. 오후 11:45:58>>900 몸통박치기를 기대하고 있어요.😊((나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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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1:48:18.dice 1 10. = 6-몸통박치기 데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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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ws8gZSkBlA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1:48:28크리티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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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스베타주 (wGxzF5QY7Y) 2021. 11. 21. 오전 12:01:07>>897 렝주우우...
>>903 :O -
905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2:01:37[펠리체]
양반탈이 펠리체를 향해 지팡이를 들었으나, 뒤에서 윤이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그녀는 억울한 듯 주먹을 쥐었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 주인님, 왜 우리를 버리십니까..?! '
양반탈이 울듯 말했습니다.
양반탈 (1/5)
[발렌타인, 스베타]
학생들이 허둥지둥하더니 그대로 도망쳤습니다. 백정이 휙 날아와, 혜향 교수의 머리를 강하게 머리로 내리쳤습니다. 악! 소리를 낸 혜향 교수는 그대로 휘청거렸습니다.
발렌타인의 말에 선비탈이 까르르 웃었습니다. 뭘 당연한 걸 묻느냐는 것처럼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대표니이이임.... '
그가 말끝을 늘였습니다.
' 평화롭기만 하면 세상이 재미 없잖아~ 나나 주인님 같은 양념이 있어야지. '
각시탈 (3/5)
선비탈 (0/5)
깨지기까지 앞으로 2턴.
//30분까지! -
906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2:11:43내일 쉬어가는 진행은 졸업식입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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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2:12:05아니 졸업식이래 졸업식 준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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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전 12:17:36졸업식 준비...😊 세상에.....벨이가... 졸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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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2:18:10졸업해야죠 대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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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전 12:22:03윤이 어디가. 펠리체한테 붙어있어야지.((희번득))
벨이는 대학원 가야지..((벨: 뭐)) -
911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2:24:45윤이 졸업은 시켜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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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펠리체 (bTy8GLZYko) 2021. 11. 21. 오전 12:27:00양반탈이 지팡이를 그녀에게 향했다가 내린다. 왜 그랬는지는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뒤에 있을 윤이 막은거겠지. 저토록 분노하고, 원망스러워도, 결국 그의 말을 따른다. 그 모습이 이젠 우스움을 넘어 안쓰러울 지경이었다.
"주인이라 모시기로 했으면, 그 뜻이 어떻든 따르는게 수족 아닌가. 쓰여지는 것도 버려지는 것도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해서 그 탈을 받은 거 아니냐고."
아, 가여운 사람.
"모든 건 당신이 한 선택이야. 탈이 된 것도, 버려졌다 느끼는 것도."
어느새 차분해진 태도로 담담히 말한 그녀는 조금 머뭇거리다가 지팡이를 들었다.
"리덕토."
자신이 한 말이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길 바라면서.
.dice 1 2. = 1 -
913 펠리체 (bTy8GLZYko) 2021. 11. 21. 오전 12:27:28졸업....졸업이래.....윤이 어디가.....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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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ac/72TFBj.) 2021. 11. 21. 오전 12:28:25그는 휙 돌아본다. 휘청대는 혜향 교수를 뒤로하고 백정에게 다가간 그는 "아가. 머리는 괜찮더니?" 하며 쩔쩔맨다. 애석하게도 혜향 교수는 안중에도 없다. 교수님께서 어련히 이해하실 거라 믿는다. 그는 웃는 모습에 잠시 어쩔까 고민하더니 표정을 천천히 굳힌다.
"내 미식가인지라 양념이 썩어 빠져 맛대가리 없는 세상이 되는 꼴은 보고 싶지 않군."
지팡이를 겨눈다. "리덕토." 하고는 안타깝다는듯 한번 혀를 찬다.
.dice 1 2. = 2 - 각시만 집요하게 때려요.. -
915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전 12:29:01>>911 못 가!!!!!!! 유급해!!!!! 첼이 곁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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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스베타 (wGxzF5QY7Y) 2021. 11. 21. 오전 12:31:13빗나간 부적은 잊자. 계속 생각한다고 잘못된 곳으로 가버린 부적이 돌아와 각시에게 향할 것은 아니니. 두 장을 다시 손가락 사이에 끼워 잡으며 오간 이야기를 듣다가, 선비의 답에 하. 하며 비웃는다. 또다시 불태울 생각으로 부적을 선비에게 내던지며 비아냥 거린다.
"글쎄. 그런 양념은 불필요한데요."
.dice 1 2. = 2
.dice 1 10. = 4 -
917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2:32:56않이.. 않이... 두 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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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전 12:33:08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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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2:34:19양반탈 (2/5)
오늘 타타 다이스... .너무해요....!!!! 타타 거울다이스권.. 있던가요...?! 무기 비늘은 공격 막아주는 용도이고.... -
920 스베타주 (wGxzF5QY7Y) 2021. 11. 21. 오전 12:34:30졸업식.. 🤔
기린궁에서 한 명이라도 도사가 되는 길을 택해, 그 수가 조금이라도 적어지길 바라요.
그리고 다이스 이이이이이이이.. 😬
딜러 타타는 이제 없어요... -
921 스베타주 (wGxzF5QY7Y) 2021. 11. 21. 오전 12:36:08>>919 거울 다이스... 없어요.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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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2:36:44잠시만요...? 쥐인님 사료통 쏟았어요...!!!
아......(흐릿) -
923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2:37:18((((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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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펠리체 (bTy8GLZYko) 2021. 11. 21. 오전 12:38:50캡틴네 쥐인님 : 잔치다! 파티다! (흡입기가 됨)
윤이 유급이 안 된다면(?) 첼이가 중퇴한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할거 같음..... -
925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전 12: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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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2:46:48[펠리체]
' 너도 그 말 돌아가길 바란다...! '
' 크루시오 '
이를 득득 갈며, 양반탈이 말했습니다. 그 말에 윤이 지팡이를 들더니, 나직이 주문을 외웠습니다. 양반탈이 그대로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 공중에 떠있는 것보단 아래로 떨어진 게 맞추기 쉽잖아? '
와, 나쁘다!!!
양반탈 (3/5)
[스베타, 발렌타인]
' ...?! '
혜향 교수가 자신은 안중에도 없는 발렌타인과 백정을 번갈아봤습니다. 백정은 발렌타인의 말에 무언가 생각한 듯 비틀거리거니, 머리를 픽 기댔습니다. 이른바, '아픈 척' 이요, 다른 말로 꾀병입니다.
' 그딴 부적 피하면 그만이야, 기린궁 후배님. '
스베타가 날린 부적을 뒤로 껑충 피하며 말한 선비탈은 두 사람의 대답에 짧게 쯧 하고 혀를 찼습니다.
' 이렇게 세상 살이를 재미없게 살아서야..... 아, 뭐... 후배님은 도사가 되려면 나와는 거리가 멀겠네! '
그는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 기린궁에 가기 위해 한 대답은 위선이야, 진심이야? '
각시탈(3/5)
선비탈(0/5) -
927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2:48:3610분까지 받을게요!!!
>>924 (동공대지진).... 윤아.. 유급하자...!!!
윤: ^^...... 아바다...
>>>>>이미 사망한 캡틴<<<<<<<
>>920 타타의 바람이 이뤄지길 바라요!:D -
928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2:50:39참고로 지금 제 햄쥐님..... 멈추더니, 무시하고 있어요..!!!(동공지진)
무시하지 말아줘....!!!(애처로운 쥡사의 외침) -
929 펠리체 (bTy8GLZYko) 2021. 11. 21. 오전 1:03:25"그렇게 되지 않게 할거야. 알고 있으니까."
그녀의 말이 양반탈에게 들렸을까. 뒤에서 주문 읊는 소리가 나고, 양반탈은 아래로 떨어졌다. 그녀가 급히 지팡이를 휘두르며 주문을 읊었다.
"벤투스!"
떨어지는 양반탈의 몸에 작은 돌풍을 일으켜 그나마 부상이 덜하게 떨어지게끔 시도한다. 잘 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순간을 넘긴 뒤 그녀는 힐끗 뒤를 돌아보았다. 떨어진게 맞추기 쉽지 않냐는, 윤의 말에 쓴웃음을 지었다.
"언젠가 저한테도 그러지 않을까, 늘 신경 쓰이는 거 알죠?"
그녀는 믿지 않는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엑스펠리아르무스."
떨어진 양반탈에게 무장해제 마법을 써 일단 무방비 상태로 만들려 한다. 그 다음은... 글쎄. 혀끝을 맴도는 쓴맛을 감출 수 없어 결국 쯧! 하고 혀를 찼다.
.dice 1 2. = 1 -
930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ac/72TFBj.) 2021. 11. 21. 오전 1:12:10당신이 머리를 픽 기대자 잠시 놀란다. 두통을 앓고 있으며 아파본 적이 있기에 고통이 어느정도일지 잘 안다는 듯. 괜히 혜향 교수를 한번 쳐다보고는 가볍게 머리를 손으로 쓸어주려 했다.
"부디 아프지 말아. 혹여 풀잎에 네 살이 베일까, 바람결에 머릿결 휘날려 뺨이 다치지 않을까 늘 걱정이구나."
그만큼 아끼기 때문이다. 지금 결계가 깨진다면 배신자라 하며 공격하겠지. 당신이 얼마나 괴로워 할지. 그는 잠시 깊게 생각하다 눈을 돌린다. 각시탈을 향해 손을 긋는다.
"그러나 용서하거라. 네 다치지 아니하기 위해 내 나설 것이니."
소리없는 섹튬셈프라. 그는 이윽고 지팡이의 끝을 가만히 바라본다. 날카로운 것으로, 어머니의 말을 떠올린다. 지팡이로 상대를 찍어내려라. 그리고 봄바르다를 써라. 저주 없이도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은 많고, 고통을 주지 말아라.
고통은 삶을 구걸하게 만드니 그 틈조차 주지 말고 평생 한 맺힌 유령이 되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덤 주변을 떠돌게 하라.
그는 이미 혜향 교수의 환영을 돌로 내리쳐 죽인적이 있으니, 이번에도 평생이고 잊을 수 없겠으나 해내야만 한다.
.dice 1 2. = 2 - 각시 -
931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12:23양반탈 (4/5)
-
932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전 1:12:26이..이..😬
-
933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13:17각시탈 (3/5)
-
934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13:39첼이가 합류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누가 1나올 거 같아요:3 -
935 스베타 (wGxzF5QY7Y) 2021. 11. 21. 오전 1:17:17"언제까지나 피할 수는 없을걸요."
이전이었다면 계속 빗나가버리는 부적에 짜증 난 기색을 내보였겠지만. 이번에는 조금의 동요도 없이 모노톤으로 말하며 부적을 다시 손에 쥔다. 한 번만 제대로 유효타를 먹일 수 있다면, 저 입은 조용해지겠지. 그러니 집중하는 것, 평정심을 유지해야 했지만, 이어지는 말에 흔들릴 수밖에 없었을까. 스베타는 눈썹을 일그러 트리며 선비를 향해 부적을 내던진다.
"내 대답이 어땠는지 당신이 어떻게 알고요? 뭐든 당신에겐 답해줄 생각 없어요. 시끄러우니 다물기나 해요."
.dice 1 2. = 2
.dice 1 10. = 7 -
936 스베타주 (wGxzF5QY7Y) 2021. 11. 21. 오전 1:19:21
-
937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21:34이이이이........
타타주 한 번만 다시 돌려볼래요? -
938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29:022나오신분들 다시 돌려주세요! 재탕하게 해드릴게요z
-
939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전 1:32:07🤔🤔🤔
.dice 1 2. = 1 제발! -
940 스베타주 (wGxzF5QY7Y) 2021. 11. 21. 오전 1:32:48.dice 1 2. = 1
.dice 1 10. = 2 -
941 스베타주 (wGxzF5QY7Y) 2021. 11. 21. 오전 1:33:00:O
-
942 펠리체 (bTy8GLZYko) 2021. 11. 21. 오전 1:33:41명중률을 얻고 데미지를 잃었다...!
-
943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35:57각시탈 (4/5)
선비탈 데미지 .dice 2 4. = 3 -
944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36:10선비탈 (3/5)
-
945 펠리체 (bTy8GLZYko) 2021. 11. 21. 오전 1:39:58벨주~~ 벨이는 여기서 각시를 끝내버릴 생각인거야?
-
946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전 1:42:26>>945 아마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지만 죽이지 않고 살려두는 것도 생각중이랍니다.
그렇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과 함께 평생이고 후회하면서 살도록 하겠지만요. 동물을..뺏겠어요!!!?(뭐)) -
947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47:25[펠리체]
' 너무 그러지 마.... 그래도 널 위해, 이렇게 내려가려고 하잖니. '
윤이 눈을 곱게 초생달 모양으로 휘어 웃었습니다. 양반탈은 더 이상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충격이 큰 것 같습니다.
양반탈 (4/5)
[스베타, 발렌타인]
' ?! '
혜향 교수가 억울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백정은 애교를 부리듯 자신의 머리를 발렌타인의 손에 부비려 했습니다.
' ! '
부적을 피하지 못한 선비탈이 주춤거렸습니다. 그는 비명 조차 지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고통에 몸부림치더니 숨을 거칠게 몰아쉬기 시작했습니다.
' 꺄아아악!! '
각시 역시, 지팡이가 찔린 부위를 손으로 움켜쥐고 발렌타인을 노려봤습니다.
각시탈(4/5)
선비탈(3/5)
//거의 다!!! 왓어요!!!! 10분까지!! -
948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47:54벨이 비스트테이머로 진화해요?:ㅁ(???
-
949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전 1:50:20못다한 이노리의 한 벨이가 갚는다!!!((아니에요))
-
950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1:53:29각시 동물 리스트
-범 (백발에다 기어다니는 그 범)
-고조
-체
:ㅁ.....! -
951 펠리체 (bTy8GLZYko) 2021. 11. 21. 오전 1:59:13"...그건, 그렇네요. 그것도 맞지."
믿을 수 없기는 하지만 내려가겠다는 말이 거짓인 거 같지도 않았으니까. 이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라면 더는 뭐라고 할 수 없다.
그녀는 조용히 눈을 깜빡이며 쓰러진 양반탈을 보았다. 고통 때문인지 충격 때문인지, 아무 말도 행동도 없는 양반탈을 지그시 응시하다가 작은 한숨과 함께 지팡이를 들었다.
"스투페파이."
.dice 1 2. = 2
잔인하지만 확실히 의식을 잃게 하기 위해 마법을 쓰곤, 무장해제 시킨 양반탈의 지팡이를 찾아 부러뜨리려 한다. 그리고 터덜터덜 돌아와 윤에게 다가가서 품에 파고들어 안기려고 했을 것이다. 고개를 푹 숙여 얼굴을 감추고서, 그리 중얼거렸을테지.
"이 불안을 어서 끝내줘요. 더는 싫어..."
애원하지 않아도 이미 끝은 오고 있는 것을. -
952 펠리체 (bTy8GLZYko) 2021. 11. 21. 오전 1:59:39하이고 다이스 분위기 깨는거 보소
-
953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2:01:04.dice 1 2. = 2 1은 도와줘요
2는 스카페이스의 교육방식 -
954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2:01:34우와.. 우와.... :ㅁ 첼이에게 끝내라고 할텐데 괜찮나요?!
-
955 펠리체 (bTy8GLZYko) 2021. 11. 21. 오전 2:04:31>>954 윤이 너 이녀석...?! 뭐 전에 하겠다고 한 적도 있으니까, 하라고 하면 하긴 할거야. 음. 괜찮겠지!
-
956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전 2:06:47.dice 1 2. = 1
1. 죽일 기세여요
2. 인내해요 -
957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2:10:59알겠습니다!
-
958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ac/72TFBj.) 2021. 11. 21. 오전 2:11:35절애하는 자야. 단 하나뿐인 내 아이야. 신뢰하는 자야. 매구의 손아귀에서 꺼내와 평생이고 함께하고 싶은 자야. 그는 당신의 애교를 보며 천천히 표정을 굳힌다. 인정하기로 하였다. 당신을 사랑한다. 그저 당신을 하나의 반려자로만 부정해왔다. 애정은 동정으로 믿었고, 연심은 한때의 것이라 생각하며 줄곧 부정하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신이 소중한 사람이라 인정하면 세상이 격동할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그의 모든 세계가 무너질거라 믿었다. 그럼에도 지금 현재, 세계는 무너지지 않았다. 누그러진 장의사는 삶을 갈구했고 인정하자 회색이던 세계가 색을 찾았기에.
"잠시, 멀리 떨어져 있거라. 네 다칠까 겁이 나. 혜향 교수에게 가있으련. 머리 위에 올라가 있으면 될 테지."
그가 잠시 착잡한 표정을 짓다 이내 입을 다문다. 어서 가보라는 양 품에 안은 당신을 날려보내려 했다. 만일 날아간다면 보았을 것이다. 세상이 빛을 찾아가는 그 모습을. 내가 본 썩어 비틀어진 이 세계가 이리도 색이 밝았음을. 그는 이윽고 지팡이를 단단하게 찔러 비틀며 고개를 가까이 한다. "아파?" 하고 묻고는 천천히 미소 짓는다. 바람이 불어 손목에 휘감겼던 로켓이 열린다. 8자로 꼬인 머리카락 한타래가 보인다. 네가 죽인 자다. 붉은 색이 보였다. 그는 심호흡 한다.
"네가 지금껏 죽인 자는 얼마나 고통스러워 했을까. 얼마나 괴로워하고, 얼마나 슬퍼했을까. 응? 그러니 나와 같이 가자. 저승길 동무는 해주지 않겠다. 너는 이승을 떠돌고 나는 미련이 없어 갈 길이 다르기에. 혹여 네 살아남더라도 온전히 살아있을 수 있을까? 땅에 기어다니며 차라리 죽는게 나은 삶이 되길 내 진심으로 버라니. Defunctis dolores da, et sine fine dolores vivorum. 너는 어느 삶을 살아도 고통 받으리라."
떨리는 숨과 함께 그가 기어이 고개 돌리며 미소 지었다. 부스러진 미소에서 한줄기 눈물이 흘렀다. 당신이 혹여 다가올라, 그가 재빠르게 입술을 벙긋인다.
"봄바르다 막시마."
.dice 1 2. = 2 - 각시 -
959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전 2:11:46다갓놈 분위기 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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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스베타주 (wGxzF5QY7Y) 2021. 11. 21. 오전 2:14:31날렸..는 잠깐
복사한게 있어요. -
961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전 2:14:58타타주우우..!!!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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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2:17:32타타주 천천히 하셔요...!!!888888(뽀더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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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펠리체 (bTy8GLZYko) 2021. 11. 21. 오전 2:22:05타타주.....(토닥토닥) 천천히 해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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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2:22:27여러분.... 3시 취침... 괜찮으십니까...? 아니시라면 진행레스에 한 번에 마무리까지 할게요오...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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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전 2:23:27자는 오늘 4시 취침을 생각중이었어요...괜찮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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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스베타 (wGxzF5QY7Y) 2021. 11. 21. 오전 2:24:05결국 신나게 입을 놀린 대가로, 정말 화(火)를 부르고 마는 것이다. 다시 고요함을 찾은 검은 눈이 무심하게 선비에게 향한다. 비명 하나 없으니 이제야 조용하고 좋을까. 고통스러워하는 각시의 비명에 흘긋 발렌타인 쪽을 쳐다본다. 잠깐 시선이 머무나, 이내 다시 선비에게 향한다. 남의 분노에서 뒷덜미를 잡고 구해낼 수는 없는 것이다. 그가 무엇을 하던, 그의 선택이고 그의 몫이니. 나는 나의 몫을 다할 수밖에. 이대로 선비를 까맣게 태워버릴 생각으로 부적을 내던지기 전, 문득 죽이지 말고 제압하라던 당신의 말을 떠올린다.
당신의 말대로. 어렵지 정말. 아랫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내젓다가는, 잠깐 얼려 제압만 할 생각으로 선비에게 부적을 내던진다.
.dice 1 2. = 2
.dice 1 10. = 1 -
967 스베타주 (wGxzF5QY7Y) 2021. 11. 21. 오전 2:24:49최악의 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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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2:24:56벨주는 괜찮으시고.. 타타주와 첼주는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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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2:25:18으아아...88888(뽀다다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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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펠리체 (bTy8GLZYko) 2021. 11. 21. 오전 2:25:45나도 괜찮아! 어차피 늘 깨어있는 시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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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2:26:52첼주도 괜찮으시구....
그럼 마지막(이길 바라는 진행레스) 가져올게요!!!:D
MA야 도와줘!!!!.dice 1 600. = 569 -
972 스베타주 (wGxzF5QY7Y) 2021. 11. 21. 오전 2:27:15다이스가 너무 억울해요. :q
>>968 한번 자다 깼던지라. 괜찮아요. -
973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2:27:18아 300 이상 콜 이라 쓰는 거 잊었다.... 후우.... 좋아...
-
974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2:30:34[펠리체]
' ..... '
윤은 말없이 양반탈과 펠리체를 번갈아보더니, 작게 미소지었습키다. 그리고 펠리체를 끌어안았습니다.
' 직접 끝내렴. '
사냥감을 직접 사냥하는 것도 교육이었던가요.
양반탈(4/5)
[스베타, 발렌타인]
선비탈은 황급히 스베타가 날리는 부적을 피했습니다. 그는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 내 짐승에게 밥을 주는 게 뭐가 잘못이라는 거지?! '
각시가 으르렁거리며 발렌타인을 노려봤습니다. 뭐가 잘못이라 여기는 건지 알지 못하는 눈치입니다. 백정은 혜향 교수에게로 날아가서 그대로 배를 깔고 있습니다.
재앙이 인과를 건들입니다. 이번 턴, 모든 공격이 자동적으로 명중 처리됩니다.
각시탈(4/5)
선비탈(3/5)
//이제 마지막 반응만 해주시면 됩니다! 타타주는 데미지 다이스만 굴려주세요!3시까지! -
975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2:30:51저 지금.. 진행 최장기록 달성 중이예요..:3
-
976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2:52:44(((열심히 기다리는 동캡)))
-
977 펠리체 (bTy8GLZYko) 2021. 11. 21. 오전 2:55:37윤의 품에 안도를 느낄 새도 없이 그 말이 들렸다. 직접 끝내라는 그 말. 윤을 붙든 손이 새하얘지도록 힘이 들어간다. 너무 힘주어 가늘게 떨릴 정도로. 그녀는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기에 그에게 표정을 보이는 일은 없었다.
"......응."
너무나 길게 느껴지는 침묵이 지나간 뒤 그녀가 짧게 대답했다. 그리고 천천히 윤을 놓고 돌아서 미처 끝내지 못한 양반탈에게 다가갔다. 한걸음, 두걸음, 쓰러진 양반탈에 가까워질수록 넘어선 안 되는 선이 그녀의 앞으로 다가오는 것처럼 보였다.
"흑-"
이윽고 양반탈 앞에 다다른 그녀는 짧게 숨을 들이키며 지팡이를 들었다. 그 끝을 양반탈에게 향하니, 지팡이를 든 손이 희미하게 떨리고 있음을 눈치챘다. 그걸 막으려는지 두 손으로 지팡이를 고쳐쥐었다. 떨리지 않게, 빗나가지 않게, 그렇게 쥐고서.
내리찍었다.
단숨에.
양반탈-멜리스 리델의 맥이 뛰는 목에.
"흐윽...!"
지팡이는 어설프게 꽂히는게 아닌, 제대로 맥을 찔러 끊었다. 절반 정도 꽂힌 지팡이를 뽑아내며 좀전과 비슷하게 숨을 내쉬었다. 지팡이에 맺힌 피가 흘러 지팡이를 붉게 물들여간다. 그녀는 문득 고개를 들어 앞을 보았다. 자신은 이제 선 너머에 있었다.
핏빛이 된 지팡이를 한번 휘둘러 흐르는 핏방울이나마 털어내고 그대로 늘어뜨렸다. 잠시 그대로 서 있던 그녀는 다시 천천히 돌아서더니 윤의 곁으로 돌아갔다. 어쩐지 비틀거리는 듯한 걸음으로 걸어와 윤의 품에 달려들다시피 하며, 매달리려 했다. 이유 모를 떨림을 전신으로 드러내면서. -
978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3:03:21첼아
...
......888 -
979 스베타 (wGxzF5QY7Y) 2021. 11. 21. 오전 3:06:26"부탁이에요. 실수하고 싶지 않으니까. 피하지 말아요."
좁은 보폭으로 선비에게 다가서며 말한다. 무기의 말이 아니었다면, 이런 관용을 베풀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제 마음은 분노에 더 기울어져 있었으니까. 그러니 제 분노에서, 남들의 분노에서. 절대 용서 받지도, 용서를 구하지도 않을 그쪽을 구한 것은 그 덕분이다. 부적을 쥐고, 다리만 얼릴 생각으로 내던진다.
.dice 1 10. = 8 -
980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ac/72TFBj.) 2021. 11. 21. 오전 3:06:39"정말 모르겠나?"
진심으로 안타까운 눈이었다. 눈앞의 이 여성은 어쩌다 아무것도 모르는 삶을 살게 되었는가. 세상을 바꾸고 싶다. 역시 살아남아 세상을 바꾸고 싶어졌다. 인간을 받들게 되자 지금껏 억누른 마음이 꿈틀댄다. 바꾸고 영향을 끼치고 싶어졌다. 죽음은 문화이나 타인에게 저주임을 깨달았기에.
지팡이를 꽂은 손이 잠시 떨렸다. 마법은 불발이다. 막시마 계열의 마법은 휘말리면 그도 죽을 가능성이 높다. 죽음이 두려웠나? 그렇지만 각오한 일이다. 신에게 빌어본 적 단 한번도 없으나 이번엔 빌 뿐이다. 부디 이번엔 실패하지 않기를. 타니아가 편히 눈감을 수 있기를. 그는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짐승에게 밥을 주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나머지는 알아서 생각해 봐. 언젠가 그 이유를 깨닫고 빌어먹을 삶을 부르짖어 보라고. 아니면 근 시일이 되겠지."
지팡이를 비튼다. 살갗을 더더욱 파고들게끔 하며 그가 다시금 망설였다. 그리고 결국 결단을 내린다. 각시가 살아남는다 하여도 그는 만족할 것이다. 죽는다면 더없이 혐오스럽겠으나 그는 후회하지 않을 것이며, 그는 짐승을 주욱 훑어보며 입을 열었다. "배가 고프지는 않더니?" 하는 것이다.
그는 쓰게 미소짓고 각시를 정확히 쳐다본다. "양껏 살아남아 봐. 내 마지막 자비야." 하며 그가 주문을 외웠다. Impedimenta. 하고는 그 즉시 발로 걷어 차서, 짐승이 있는 그 곳을 향해 넘어뜨리려 한 것이다.
마지막 자비를 줄 것 같았나? 그는 백정을 돌아보며 맑게 웃었다.
"이 짐승들이 이 자의 죄를 씻어 주었으니, 이젠 돌이킬 수 없구나. 죄 죽여 살처분 해버려야지. 그렇지?"
끝내 제 손 더럽히지 않으니 이 혼란한 시기에서 진정 잔인한 자였다. -
981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전 3:09:05결국 어느쪽이든 산치핀치였네요.😊
끝내 손을 더럽히지 않고 짐승 먹이로 던져버리고 짐승까지 죽일 생각을 하는 벨이와 이 상황에서 살리면 살아가는 평생 괴롭게 될 것을 알기에 죽이지 않으려는 타타, 기어이 손을 더럽혀 죽여버려 길을 걷기로 한 첼이..😊
맛..있어요..((천인공노할 발언이에요)) -
982 펠리체 (bTy8GLZYko) 2021. 11. 21. 오전 3:13:08콜 오브 크툴루였으면 이거 복귀 불가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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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전 3:14:57히히 혼파망 히히 광기스택 히히!((오너가 미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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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3:19:06[펠리체]
윤은 양반탈을 내려다보더니, 펠리체를 끌어안았습니다. 그리곤 사뭇 흐뭇한 표정을 지었죠.
' 잘했어. 쉬이, 괜찮아. 이젠 괜찮단다. 돌아가자. '
시체는 아마, 누군가가 치울 것입니다. 마침, 마법부에서 사람이 오는군요. 윤이 그들에게 무어라 말했고 양반탈은 그대로 어디론가 옮겨졌습니다.
' 많이 무서웠구나. 놀랐니. '
[스베타, 발렌타인]
각시가 미끄러지는 순간에 혜향교수가 두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선비탈은 다리가 얼어버려, 마법으로 깨뜨리려 했습니다. 짐승들이 달려들기 시작했고 마법부 사람들이 뒤이어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몸을 움찔거리며, 수습하기 시작했습니다.
' 너... 얘에게 무슨 짓 했니. '
' ..... '
혜향 교수의 물음에 백정이 포르르 날아가더니 몸을 부비려 했습니다. 짐승들도 아마 죽었을 것입니다. 선비탈은 그저, 미친 듯이 웃으며 끌려갑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
985 펠리체 (bTy8GLZYko) 2021. 11. 21. 오전 3:19:25산치 제로의 세카이에 요코소....키킥...? ((얘도 미쳤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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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3:20:14산치핀치!XD 캐릭터들.... 다들 로스트 됐는지 확인해봐야 할 거 같은 느낌....88888888
양반과 각시, 선비는 마법부에서 모조리 수거했습니다!:D -
987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3:21:10다들 늦은 시각까지 고생하셨습니다...!!!
무려.... 3시까지.... 이 시간까지 맨정신인 거 오랜만이고 이 시간까지 진행한 거 처음이예요.....(흐릿) -
988 ◆ws8gZSkBlA (EEeR9bDM9A) 2021. 11. 21. 오전 3:25:17여기서 문제! 세 탈은 죽었을까요 살았을까요?^^(나쁨)
저는 이제 그만 자러 가볼게요....!!!!
내일 출근..... 하기 싫다아악!!!! ㅇ>-< -
989 발렌(벨)주🔨 (ac/72TFBj.) 2021. 11. 21. 오전 3:32:11다들 고생하셨어요! 특히 캡틴 너무 고생 많으셨답니다. 부디 푹 주무시길 바라요.😊
벨이는 아마 이 사건 이후로 혜향 교수에게 "내가 이 자를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하면서 백정이 머리를 쓸어주다 가만히 미소지은 모습으로 눈물만 흘렸을지도 모르겠네요. 결국 손을 더럽히지 않았다 해도 생명 하나를 죽였으니까요. 혹은 여럿을. 자신도 별 다를 바가 없지만..
갱생한다는 명목으로 이제 마음껏 날뛰겠지요.🤔 -
990 펠리체 (bTy8GLZYko) 2021. 11. 21. 오전 3:33:44마법부 사람이 오든, 그들이 양반탈를 데려가든, 무슨 일이 일어나도 그녀는 고개를 들지 않았다. 돌아보지 않았다. 다만 마주 안아주는 윤의 품에 더 파고들려고만 했다. 몇번이고 손을 움직여 붙잡고 가슴팍에 얼굴을 부볐다. 사이사이로 언뜻 받힌 숨소리가 나, 우는가 싶지만서도, 눈물 젖은 소리는 나지 않았다.
윤은 물었다. 무서웠냐고. 놀랐냐고. 그녀는 조금 후에 고개를 움직여 대답했다. 끄덕임이 아닌 가로저어 아니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여태 숨기고 있던 얼굴을 윤에게 드러냈다.
형언하기 어려운 고양감으로 가득 찬 표정에 붉게 물든 얼굴을.
"저, 선배, 저번에, 잠 못 잘 거 같으면, 선배의 방으로, 오라고 했었죠? 그거 아직, 유효해요...?"
숨이 턱 끝까지 찬 사람처럼 띄엄띄엄 말을 한 그녀는 이내 입꼬리를 올리고 눈매를 휘어 웃었다. 탁하게 물든 금안이 곱게 접히도록.
이 날.
독은 계승되었다. 썩어 스러짐을 면하고, 새로운 뿌리가 되어. -
991 펠리체주 (bTy8GLZYko) 2021. 11. 21. 오전 3:35:41모오야 안 죽었어...?! 그건 그거대로 쇼크겠는데 ㅋㅋㅋㅋ
다들 고생했어! 캡틴은 두배로 고생했다구~~ ((꼬옥))((쑤다다담)) 얼른 얼른 푹 자구 출근에 지장 없기를...!! 굿나잇~~ -
992 스베타주 (wGxzF5QY7Y) 2021. 11. 21. 오전 3:38:35>>981 가장 큰 이유는 무기가 죽이지 말고 제압하라 하였던 것 때문이지만.
응. 일순에 끝나는 것보단, 살아 용서받지 못하고-용서를 구할지 모르겠지만- 사는 것이 더 고통스러울 테니까요.
>>982>>983 광기가 터지고 차원문이 열리네요. XD
>>988 내일 출근이라니... 👀
고생하셨어요. 푹 주무실 수 있길 기도할게요. -
993 스베타주 (wGxzF5QY7Y) 2021. 11. 21. 오전 4:15:17모두 잘 자요. 좋은 꿈 꾸고,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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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ws8gZSkBlA (cUPi1ikSiY) 2021. 11. 21. 오전 8:36:46>>989 기대되네요...!!!
>>990 윤이는 유효하다고 가자고 그랬을 거 같네요!!! 졸업 앞뒀으니 매구 본성을 더 자주 내보내는 제갈 윤:3
>>992 타타에게 무기가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거 같아요...88888888 타타야..... -
995 ◆ws8gZSkBlA (cUPi1ikSiY) 2021. 11. 21. 오전 11:22:22갱신할게요! 오늘 답레 쓸 시간이 생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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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펠리체주 (bTy8GLZYko) 2021. 11. 21. 오후 12:32:22갱신해~~
윤아... 졸업하고 어디 가버리는거 아니지...?! -
997 ◆ws8gZSkBlA (cUPi1ikSiY) 2021. 11. 21. 오후 12:43:12어서오세요 첼주!!
윤이 가버리지는 않아요:3! 진짜 제갈 윤을 어떻게 할까 고민은 하겠지만요! -
998 펠리체주 (bTy8GLZYko) 2021. 11. 21. 오후 12:56:26안녕 캡틴~~ 어떻게 할지 고민이라~~ 졸업하고나면 신분이 쓸모 없어지니까 그러려나? 이제라도 해방시켜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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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ws8gZSkBlA (cUPi1ikSiY) 2021. 11. 21. 오후 1:02:46과연 해방을 시켜줄 것인지....!!!(나쁨)
의외로 제갈가문의 위상이 높은 편이라, 이것저것 재보는 중이라고 합니다:3 -
1000 펠리체주 (bTy8GLZYko) 2021. 11. 21. 오후 1:06:42흐음 :3 어떻게 할지 기대 반 걱정 반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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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펠리체주 (bTy8GLZYko) 2021. 11. 21. 오후 1:07:32얍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