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52093> [GL/이능/마법소녀] 마지막 별의 꿈 ♢ 제3몽 (161)
/3QvQ) ◆hJ8t9tn.nQ
2021. 10. 31. 오전 1:20:58 - 2021. 11. 26. 오후 4:17:12
-
0 /3QvQ) ◆hJ8t9tn.nQ (blagUaFzoE) 2021. 10. 31. 오전 1:20:58
「조금 탄내가 나네⋯⋯」
─ 헤어밴드를 건네준 소녀
◈◇◈◇◈◇◈◇◈
임시스레 ♢ >1596333080>
시트스레 ♢ >1596333102>
사이트 ♢ https://url.kr/236i9f
웹박수 ♢ https://url.kr/iopgu1 -
1 /3QvQ) ◆hJ8t9tn.nQ (ejSbrp/RsE) 2021. 11. 3. 오전 12:34:04이전 스레 ♢ >1596344065>
일상 잇기 편하라고 ♢ >1596344065>988-998
「끌올이야. 생각보다 몸 상태가 회복이 오래 걸리는군」
「환절기 몸살감기는」
「마스코트의 천적!!!」
「목소리가 안 나와. 이럴 때 글이라도 써지면 좋으련만」
「그, 그러니 사건 진행 레스는 좀 더 걸릴 것 같아⋯⋯. 만사무석 석고대죄⋯⋯」 -
2 아키(가을)주 (UDobzAbpzY) 2021. 11. 3. 오후 2:14:07아아 힘내 비라8888
-
3 지하주 (VDqdb3KxDY) 2021. 11. 3. 오후 7:29:52안녕하세요, 지하주입니다.
누군가의 말투가 생각난다고요? 착각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
4 비안카주 (f7RBmSKOjk) 2021. 11. 3. 오후 8:10:41안녕하세요, 갱신하겠습니다
-
5 주디주 (TEoZwIu1gA) 2021. 11. 3. 오후 9:08:10오늘은 개인사정으로 답레불가능 내일쓰겠음..
-
6 비안카주 (tld.YEvLiY) 2021. 11. 3. 오후 9:11:23>>5 안녕하세요
-
7 슈란주 (rUUL9EbjbQ) 2021. 11. 4. 오전 1:14:08이얍 새벽 갱신하고 갑니다...파들 _(´ཀ`」 ∠)_ 주말에 최대한 와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
8 크리스주 (5udvYdL.mY) 2021. 11. 4. 오후 5:10:38갱신하고 가요!
-
9 가을주 (oPIbRE9D7.) 2021. 11. 4. 오후 6:19:06갱신하고 저녁 먹고 올게!!!
그리고 일상도 구해보렜다!!!! -
10 미요루주 (fXWKQBXNgg) 2021. 11. 4. 오후 7:38:03ㅇ<-<
>>5 답레는 좋을 때 천천히 줘 -
11 주디 - 미요루 (dt2ETDM5IY) 2021. 11. 4. 오후 11:21:09"커버같은걸 씌우는 것을 추천할게요. 차고가 있는 경우는 드무니까."
소문에 대해 이야기하자니, 미요루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확실한 반응을 물어왔다. 라는건 기분나쁜 표정의 고양이는 처음부터 알고있었기에 배꼽이 빠지도록 웃는것일까. 괴물을 인위적으로 발생시킨다는 것은 위화감 투성이의 이야기다.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가된다. 물론 아직 아무것도 하지않았다. 관련이 있다면 마법소녀로서 조사할 이유가 있다는 관련이겠지.
"글쎄요. 어떤 답변을 원하는 걸까요? 미요루양은."
가식투성이의 미소로 답변을 질문으로 답한다. 이런 느낌의 되묻는 행위는 어떨까?
추궁일까 의문일까 아직은 아군의 입장에 있다는 것을 말하겠지만, 언젠가 적이 될까?
어떤 반응이라도 대응할 수는 있었다. -
12 가을주 (GWVvI9KAe2) 2021. 11. 5. 오전 9:39:37일상 구함!!!!!!!!!
-
13 /3QvQ) ◆hJ8t9tn.nQ (/.d3gb5Wkk) 2021. 11. 5. 오후 2:49:37「과외를 하다가 깨달은 건데 수능 시즌이라서 화력이 시들시들하구나」
「비라도 이맘때 마법소녀계약자 자격증을 취득하느라 엄청 바빴지⋯⋯ 수험생들 모두 힘내!」 -
14 세온주 (JBXuFmeiEU) 2021. 11. 5. 오후 3:21:35수능 끝나면 엄청나게 화력 몰아칠 테니까!
는 학생이 되고싶다.. 회사 시러...(ㅠㅠ -
15 크리스주 (V9Mw8MGdOc) 2021. 11. 5. 오후 4:37:00좋은 금요일이네요! 사건이랑 연계되는 독백 하나 써봐야겠어요. 지금 진행중인 사건이 2개였나요 1개였나요
-
16 아키(가을)주 (BprAygSK0g) 2021. 11. 5. 오후 4:51:09일상....
구함......... 안 되면 안 된다고 말이라도 해 줘....... -
17 크리스주 (V9Mw8MGdOc) 2021. 11. 5. 오후 5:02:27>>16 저랑 해보실래여?
-
18 비안카주 (8bZxW9cd6A) 2021. 11. 5. 오후 5:13:00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
19 아키(가을)주 (BprAygSK0g) 2021. 11. 5. 오후 5:47:49>>17 늦게 봤다 응응ㅇ!!!!!!!!!
-
20 아키(가을)주 (BprAygSK0g) 2021. 11. 5. 오후 5:48:10크리스주 비안카주 어서와!
-
21 크리스주 (V9Mw8MGdOc) 2021. 11. 5. 오후 6:26:23저녁 먹고 왔어요!
>>19 그러면 상황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22 아키(가을)주 (BprAygSK0g) 2021. 11. 5. 오후 6:41:23>>21 나는 어떤 상황이든 좋아! 선레만 부탁할게!!!
-
23 비안카주 (v.SX7Ut5r6) 2021. 11. 5. 오후 6:43:15사소하거나 간단한 설정을 말해보도록 할까요, 다르게는 TMI라고도 하더군요. 그래서, 비안카는 귀엽거나 멋진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 것들을 선물받게 된다면 친분을 쌓는데 유용하겠지요. 간단히 봉제 인형이나 흔히 프라모델이라 불리는 조립식 장난감 같은 것도 됩니다
-
24 크리스주 (V9Mw8MGdOc) 2021. 11. 5. 오후 6:47:27>>22 네! 바로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23 그렇다면 워 페어리는 멋지면서도 귀여워서 비안카가 매우 좋아하는건가요?
TMI라...지아의 디자인은 동물의 숲에 나오는 벤을 모티브로 했어요. -
25 비안카주 (v.SX7Ut5r6) 2021. 11. 5. 오후 6:50:14>>24 그렇습니다
-
26 크리스 - 임가을 (V9Mw8MGdOc) 2021. 11. 5. 오후 7:12:08맑은 하늘...이었지만 크리스에겐 별로 해당하지 않는 말이었다. 왜냐하면, 크리스의 일상은 늘 밤중에 카페로 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크리스는 밝은 목소리로 카페에 들어갔다. 그릴이 의아하다는 듯이 말했다.
“웬일로 이상한 상황극을 전혀 하지 않았네?”
크리스는 말없이 웃음을 지은 뒤 가까운 자리에 앉아 가방을 내려놓곤 주문을 하러 카운터로 향하려 했다. 그때, 처음 보는 얼굴의 여자가 사탕이 들어있는 통을 들고 지나갔다. 장난이라도 치려는 것인지 크리스의 눈빛이 반짝였다.
“혹시, 아가씨. 같이 차 한자...”
크리스는 그릴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
27 아키(가을)주 (BprAygSK0g) 2021. 11. 5. 오후 7:38:04답레 늦여진다...ㅠ 청소가 안 끝나ㅠㅠ
-
28 크리스주 (V9Mw8MGdOc) 2021. 11. 5. 오후 7:42:30>>27 괜찮아요! 천천히 작성해주셔도 됩니다!
-
29 미요루 - 주디 (wsWm5Ha3n2) 2021. 11. 5. 오후 9:10:13"커버같은 거 씌우고 벗기고 하기도 귀찮은데."
미요루는 손으로 자기 머리를 귀찮다는 듯이 약간 헝클어뜨리며 긁고는, 주디를 주시했다.
"글쎄요. 그 사건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데, 그 정보들 중에는 수녀님이 적인지 아닌지에 대한 여부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면 될까요. 망할 고양이가 나한테 아직까지 한 마디도 없는 것으로 봐서 당장 수녀님과 싸울 필요가 있지는 않을 것 같지만요."
미요루는 가볍게 베스파 안장에 걸터앉았다.
"그냥 같은 처지의 사람을 만나도 같은 처지라는 이유만으로 초면에 신뢰하지는 않는 편인 거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렇지만 경고를 해주고, 정보를 공유해준 다음에 조언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괜찮은 협력관계 정도는 가질 수 있겠죠." -
30 미요루주 (7OIa.jDDBs) 2021. 11. 5. 오후 9:14:08ㅇ<-<
-
31 아키(가을)주 (iRgc4xpj8I) 2021. 11. 5. 오후 9:18:03진짜 미안 크리스주!! 답레 내일 줄개!!!!!
-
32 크리스주 (V9Mw8MGdOc) 2021. 11. 5. 오후 9:37:24>>31
-
33 주디 - 미요루 (BUFfU6Y0KA) 2021. 11. 5. 오후 9:53:41"뭐 그게 번거로우시면 장기간 시동을 안켜고 방치만 안하더라고 문제는 없어요. 어디까지나 항상 이물질같은게 생기지않는 상황정도라고 해야하나 그런거니까."
오토바이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에서 거의 의미가 없었다. 그저 중요한 화제에 곁들이는 애피타이저 미만의 무언가일까. 이 소녀는 꽤 예리한편이다. 당장에 나라는 존재에 대한 미지를 경계한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좋은 카드가 있다면 두가지 정도. 하나는 니티를 부르는 것 일테지만. 그경우 니티의 행동 여부에 따라 변수가 또 생긴다. 그렇다면 다른 카드인가.
"남부에서 일어났던 잊혀진 물건을 흡수해 몸집을 불리는 엑시트 '래빗 홀'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제가 책사의 역할을 했다고한다면 조금은 신뢰하실까요? '아르카나 에이스'라는 이름의 마법소녀로서 말이죠."
그래. 지금 당장은 적이 아니다. 나는 그 회사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던 그 의견을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내 목적에 그것을 이용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저울을 기울일 목적으로 회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입장이다. 그 과정에서는 아직 나는 어느 쪽의 편도 아니다.
"확실히 이 힘을 가진 사람에 있어서는 꼭 정의롭다고 할 수 있는 존재만 있는건 아니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일단은 저는 이 이야기에 대해선 조사를 목적으로 하고 있을 뿐이에요."
거짓말은 하지않았다. 그저 정보를 적게 말할 뿐이다. 거짓말 쓰는것보다도 그쪽이 더 최후에는 내 목적에 맞다. -
34 미요루 - 주디 (I50Um50xZI) 2021. 11. 5. 오후 10:21:30"신뢰는 없어요. 해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굳이 공격하지 않는다는 선택을 할 뿐이지. 그러니 딱히 저한테 신뢰를 주려 하실 필요는 없어요. 제가 겪지 않은 일이라 신뢰의 근거로는 부적당하다는 일은 둘째치고라도."
안장에 걸터앉은 채로 미요루는 말을 이어간다. 이 소녀를 주디가 의도하는 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대하는 것과는 방향성을 조금 달리 해야 할 듯하다.
"그렇지만 적어도 수녀님이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활동하는 편이라는 점을 말씀드렸으니 저도 하나 말씀드릴게요."
이 소녀는 당장 주디를 적대할 생각은 없는 듯하다.
"그것들은 돌 위에 돌 하나 남기지 않고 불타 없어질 거에요."
그렇지만 이 소녀는 딱히 주디의 생각에 동조하지도 않는 모양이다. 카드로 쓸 수 있을까 해서 남겨두려 했던 것을 불태워버리겠다고, 그녀는 당당하게 선언했다.
"무고한 사람이 벌써 몇 명이나 죽었어요. 그리고..."
미요루는 주머니를 뒤적였다. 아까의 그 펜과, 차키와, 메모장과, 머리빗이었다. 하나같이 하얗고 이상한 형상으로 뒤틀려서는 반쯤 불에 타들어가 있는 것들이었다.
"이것들을 만드느라 희생된 이들과, 제가 알 수 없었던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희생자가 더 많겠죠."
미요루는 그것들을 다시 주머니에 대충 쑤셔넣었다.
"나는 말이죠, 평화로운 일상을 원해요. 갑자기 가족이나 친한 사람, 좋아하는 사람이 실종되거나 엑시트에게 죽임당하거나 하는 일을 바라지 않는다는 거에요. 그래서, 그런 것들은 모조리 숙청한다. 그런 주의라는 점 미리 말씀드려둘게요." -
35 주디 - 미요루 (BUFfU6Y0KA) 2021. 11. 5. 오후 11:03:26"확실히 말로 말하는 것에는 어디에도 증거는 없으며 실제로 증거가 있는 경우에도 그것을 믿을 수 있나 라는건 다른 문제죠. 조금 간과한 사실이에요. 실례했습니다."
돌위에 돌 하나 남지지않고 불타 없어질거라. 그걸 누가 정의 지을수 있다고, 그리고 확정할 수 있는가. 가치관에서는 잘 알았다.
당장에는 확실히 적이 아니다. 당장에는. 이 분류의 인간은 동조하게 끔 의도할 수 없다. 확실한 어떤 경험을 가지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어딘가로 굴러들어가 박힌 채로 빠지지 않는다. 한 번 꽃혔다면 그것은 꺾이지않는다.
"당신의 경험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하는 자체가 실례겠네요. 그게 당신의 삶이 되었으니까."
강렬한 경험은 어떤 신념을 만든다. 놀랍게도 나 역시 그런 부류의 인간이었다. 하지만 눈 앞에 숙청자는 나에게 있어서는 대립자가 되는 것이 필연적이다. 그렇기에 하나의 질문을 정한다.
"당신은 무고한 사람이 죽음에도 사람을 믿나요?"
그 대답은 내가 나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했다. 나는 단언할수 있다.
나는 이렇게 답한다.
인간은 전부 가식으로 덮힌 가죽을 벗기면 하나 같이 믿을 수 없다 -
36 주디주 (BUFfU6Y0KA) 2021. 11. 5. 오후 11:17:10나중에 if로 주디 목적이 너무잘풀려서 바라기시의 마법소녀가 모두 타락한 이야기같은 것 보고싶은 ㅋㅋ
-
37 미요루 - 주디 (HXdfHAOD/I) 2021. 11. 5. 오후 11:38:17"네."
주디의 질문에, 미요루는 즉답했다.
"신뢰의 문제 이전의 이야기라면, 그렇죠. 무고한 사람이 있다는 그 자체가 사람을 믿을 이유라고 생각해요."
가라사대, 의인 열 사람을 위하여도 소돔을 멸하지 아니하리라. 소돔의 의인은 열 명도 되지 않았기에 멸망하였으나, 그래도 그 중 의인이었던 롯과 롯의 가족은 심판자가 보낸 사자들의 손에 구출되어 멸망을 면했더랬다. 심판자가 심판하고자 하는 것은 모든 세상은 아니었다.
"믿지 않았다면 나는 이 세상 모두를 미워했겠죠. 그렇지만 나는, 사람을 해치려 하는 것들을 미워해요. 사람을 더럽히려 하는 것들을 미워해요."
그나마 이것도 사람을 진정으로 해치려 하는 것이 누구인지 판단할 수 있는 수단이 있기에 할 수 있는 말이다- 그러나 그런 수단이나마, 인간이 절대로 마련하지 못하는 그런 어떤 절대적 수단이 있기에 미요루는 이렇게 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으로 확실해졌다. 이 소녀는 적이다.
"딱히 누구를 판단하거나 계도할 생각은 없어요."
따뜻한 바람이 분다. 온화하지는 않으나 따뜻한 바람이. 탄내만 없을 뿐, 마치 화재현장에서 불어오는 것과 같은.
"하지만 무고한 사람을 해치려 하는 것은 처리한다. 그게 무엇이건. ...그 정도네요."
미요루는 머리를 가볍게 털었다. 아까 헝클어진 머리가 풀리며 가라앉는다.
"시험 문제는 이걸로 끝인가요?" -
38 주디 - 미요루 (o3DwxPl7fI) 2021. 11. 6. 오전 12:05:27"좋은 대답이네요."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무고한 인간은 세상에 없다. 저마다의 이유로 사회라는 룰에 종속되어 무고하게 보일 뿐. 수단 방법 가리지않아야할 상황이 온다면 그 때 그 누가 그 유혹을 떨쳐내고 선이라는 이름의 거짓을 실천할 수 있는가?
"그랬다면 미워할 대상은 세상이 아니에요. 제 생각에는."
그건 인간을 미워해야만 했다. 인간을 해치는 대부분의 원인은 인간에게 있다. 인간은 상황에 따라 결국은 그 모든 룰에 걸쳐진 선이라는 거짓을 벗어버리고 죄를 범한다. 인간을 더럽히고 인간을 해치는 것은 인간 스스로의 유혹이자 인간 스스로의 원죄이다. 나는 그래서 싫어한다. 인간의 존재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 엑스트라는 이름의 재앙도 결국은 인간으로 부터 기원하는 것과 같다. 적어도.
그래서 나는.
인간을 싫어한다.
"거짓을 고하지 않고 제가 바라는 세상은 모두가 웃는 그 날이 오도록 하는 겁니다."
거기에는 거짓은 없었다. 적은 정보만이 있을 뿐이지.
사람은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만큼의 절망이 찾아오면 웃게 된다. 따라서, 내 목적은 거기에 있다.
"언젠가. 다시 만난다면 살살해주세요. 아픈건 조금 싫거든요. 미래의 적."
어차피 이 신념의 인간은 언젠가 대적해야만 한다. 그 미래가 온다면 나는 그녀를 죽일 모든 방법을 찾아야 겠지.
"지금은 누구도 해칠 생각은 없답니다? 그래서 도와드릴거에요. 마법소녀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다면. 저는 전투는 전문외니까"
나는 가식적인 수녀의 가면을 벗은 채로 흥분에 가득찬 웃음을 지었다.
"돌아가세요. 다시 오더라도 환영하겠지만 본인 스스로가 올 생각이 없겠죠 아마도."
-
39 주디주 (o3DwxPl7fI) 2021. 11. 6. 오전 12:08:47
-
40 미요루주 (IMSgEQ7bqk) 2021. 11. 6. 오전 12:14:35(예기치 못한 혐관에 찐텐 당황)
-
41 주디주 (KWSI31LoKs) 2021. 11. 6. 오전 12:20:42나는 주디 메이킹할때부터 장기적으로든 단기적으로든
미요루는 대적하겠구나 싶었음 -
42 미요루 - 주디 (kXNBnlv9Z2) 2021. 11. 6. 오전 12:47:02Picrewの「배가고파요」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JSUtz6XhAl #Picrew #배가고파요
인간에게는 선과 악 양쪽을 택할 힘이 있다. 그러나 연약한 인간의 영혼은 대개 악을 택한다... 그럼에도 악을 택한다는 이유로 선의 빛이 바래이지는 않는다. 아침에 차려지는 어머니의 밥상... 노숙자에게 베풀어지는 적선... 전철과 승강장 사이에 낀 사람을 구출하기 위해 너도나도 무거운 전철 차량을 떠밀던 손길들... 그 이면에 어떤 악과 어떤 이기가 있건, 선은 선 그 자체로 남는다. 그런 선을 접하지 못했거나 단절되거나 내쫓긴 이들도 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런 이들을 구제하는 것은 자신의 의무가 아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웃어본 사람으로써, 그게 좋은 의미의 웃음이면 좋겠네요."
그렇지만 절대 그것이 아니겠지요. 자신을 '적'으로 분명히 못박는 주디의 얼굴에 걸린 기괴한 희열에 가득찬 웃음은, 미요루에게 그런 불안한 사고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퍼지는 원칙적으로 벤지풀이 지정해준 처벌대상만을 처벌한다. 물론 퍼지에게도 재량권이 없지는 않지만, 지어지지 않은 죄를 심판할 수는 없다. 지어진 죄에 벌을 내리는 것은 퍼지의 원칙이자 약점이었다. 지어질 죄에서 사람을 구해내는 것은 자신의 의무가 아니었다...
"온 김에 점이나 쳐 볼까 했는데 다음에 와야겠네요."
미요루는, 나른하게 미소지었다. 어찌되었건 은혜를 입힌 보람은 있다는 걸까.
"안 쫓아내실 거면 또 올게요. 여기 경치가 좋고, 수녀님이 필요한 일이 있을지도 모르고, 아직 절 본격적으로 적대시하실 생각도 없는 것 같고."
# 픽크루 찾다가 답레 대박적 지각 -
43 미요루주 (kXNBnlv9Z2) 2021. 11. 6. 오전 12:48:51평소 하던 지각에 비하면 지각 축도 아닌가
아무튼 이번 일상에 지각이 많았는데 다시 죄송합니다... (머리박) -
44 주디주 (KWSI31LoKs) 2021. 11. 6. 오전 1:01:25ㄴㄴ 씻느라 이제봄.
막레로 칠게. 수고했어 미요루주 -
45 주디주 (KWSI31LoKs) 2021. 11. 6. 오전 1:03:37주디의 조금만 태생을 말하자면
폐쇄적 환경에서 마지막 희망을 건곳조차 자신의 의도랑은 다르게 흘러가서 완전히 인간으로서는 망가지고 악으로서는 각성해버렸달까. -
46 미요루주 (kXNBnlv9Z2) 2021. 11. 6. 오전 1:24:27주디주도 수고많았어, 일상 재밌었어
주디가 상당히 고통에 내몰려있다는 것은 일상 극후반부의 주디주의 몇 가지 은유적 묘사라거나 간접적 암시로도 충분히 알 수 있었어
'조그만 행복이 찾아오길 빌었다' 같은 지문도 넣을까 했지만 그것마저도 실례같이 느껴져서 뺐을 정도로
그런 서사도 싫어하진 않지만, 미요루는 미요루답게 행동할 거야
앞으로 조금 많이 재밌을 것 같은 예감 -
47 아키(가을)주 (1ce4hb0lbg) 2021. 11. 6. 오후 12:58:45둘 다 일상 고생했어!:)
답레 쓸 시간아 생겨라8888888 -
48 세온주 (OUuOJmatjc) 2021. 11. 6. 오후 1:03:33혐관...대립....
좋지....(?) -
49 아키(가을)주 (RC/ok224Es) 2021. 11. 6. 오후 3:42:56대립 사이에 피어나는 심장 쫄깃한 우정.. 사랑....(??????)
으으으 갱신해! 왜! 나는! 주말에! 일하냐,!!!!!!(급발진) -
50 슈란주 (K740cE3CH6) 2021. 11. 6. 오후 4:32:04저도 갱신합니다! 주말에 오겠다는 말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제가 항상 언제 온다고 말하면 못 지키거든요 ^^...
네? 혐관이라고요? 아 대립이라고요? 아무튼 좋아 완전 좋아 헉헉헉 아 아니 일방적 혐관이라고요? 더 좋아...아니죄송합니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일상이었어요 ㅠㅠ -
51 가을주 (mK6JP/bclc) 2021. 11. 6. 오후 8:42:31지금 봤는데 주디랑 미요루 픽크루 미쳤잖아!!!!
-
52 가을 - 크리스 (mK6JP/bclc) 2021. 11. 6. 오후 8:58:23"우와!?"
놀란 가을이 고개를 돌려서 크리스를 돌아봤다. 그리곤 방긋 웃었다.
"こんばんは。"
일본어로 대답하며 그녀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아니, 그렇게 순진무구한 표정 짓지 말고.
"반가워! 너는 누구야?!"
그녀가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났으니, 기쁨의 축배를. 음~뫄! 그녀의 앞에서 음료를 마시던 리리가 줄기를 숙여서 크리스를 바라봤다.
마법소녀다!
그 말에 가을이 더욱 눈을 반짝반짝 빛내기 시작했다. 마법소녀! 그렇다면, 우린 모두 친구인 것이다. 사람을 좋아하고 마법소녀도 좋아하는 가을로서는 낯선 이와의 만남이 썩 좋았던 것이다.
"여기 앉아! 여기!!"
'
곧, 의자를 탁탁 두드리며 자신의 옆에 앉으라고 말하고 있었다. -
53 크리스 - 임가을 (HNF/xiQy4I) 2021. 11. 6. 오후 9:28:31머리를 잠시 부여잡던 크리스는 깜짝 놀란 여자가 일본어로 말하자 잠깐 당황했지만 한국어로 다시 인사하자 내심 안심했다.
"안녕? 내 이름은 크리스야. 나도 만나서 반가워!"
본인도 밝은 목소리로 화답한 크리스는 옆에 앉으라는 말에 급히 자신의 자리에 놓아뒀던 가방을 다시 들고 왔다.
"합석해도 괜찮다고 해줘서 고마워! 어...네 이름이.."
어느새 지아도 크리스의 가방 안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
54 비안카주 (yqspf5uuhQ) 2021. 11. 6. 오후 10:34:49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
55 비안카주 (B4W4HrF26g) 2021. 11. 6. 오후 11:05:53상기된 주소의 사이트의 다른 이미지 메이커를 통한 비안카의 모습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시트 상에 묘사된 것과 완전히 대응되지는 않으므로 대략이 이런 느낌이다. 라는 것으로 생각해주길 바랍니다
Picrewの「こんぺいとう**2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hXZkv4Ja8R #Picrew #こんぺいとう2メーカー -
56 아키(가을)주 (JU/SsVe.WM) 2021. 11. 7. 오전 1:07:06답레... 내일ㄹ.... ㅇ<-<
비안카 픽크루 예쁘네!(야광봉) -
57 크리스 - 더 맬리셔스 비즈니스 (LTDyN0VJl.) 2021. 11. 7. 오후 1:16:41언제나 평범한 저녁, 이었으면 좋겠지만 크리스에겐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평범한 저녁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리고 그건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나쁜 의미로 말이다. 크리스는 바라기시 북부를 걷고 있었다. 급성장하는 지역이라지만 아직 공사 중이고 공실인 건물들이 많아 쓸쓸한 거리에는 사람 한 명 없이 가로등만 켜져 있었다. 크리스는 주변을 둘러보며 그릴에게 말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엑시트의 기운이 느껴진다는 거, 맞지?”
“여기 주변이야. 정확한 위치는 조금 애매하지만.”
거리는 조용했다. 흔하게 지나다니던 자동차들도 전혀 보이지 않았다. 크리스의 걸음 소리와 적막만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때, 적막을 깨는 트럭 소리가 들렸다. 그릴은 트럭을 바라봤다. 크리스는 대충 눈치를 채고 그릴에게 물어봤다.
“...맞지?”
“그래.”
크리스는 바로 변신을 한 뒤 트럭을 쫓아가...려고 했지만, 트럭은 휘청거리더니 어느 공사장으로 달려들어 부딪혔다.
“어떻게 된 거지?”
그릴도 전혀 모르는 표정이었다. 레몬 거너는 빠르게 트럭으로 달려갔다. 엑시트가 느껴진 트럭에 사고가 났다면 아마 트럭 기사가 엑시트에게 당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일단 회복탄을 한 발 장전해 놓으며 운전석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었다. 레몬 거너는 당황한 목소리로 말했다.
“운전석에.. 아무도 없잖아. 어떻게 된 거지?”
“엑시트는 여기가 아니라, 조금 옆에 있어!”
그때, 트럭과 연결된 컨테이너에서 운전석으로 창이 관통했다. 아슬아슬하게 피한 레몬 거너는 급히 폭발탄을 장전한 뒤 트럭 문에서 뛰어내렸다. 그때, 강력한 바람이 불었다. 레몬 거너와 일행들은 공사장 쪽으로 밀려났다. 그리고 보인 모습은, 창을 지팡이처럼 짚고 있는 인간형의 엑시트였다.
“인간형이라니...위험한데..”
“그릴! 지아! 피해있어!”
레몬 거너는 급히 폭발탄을 난사했지만 엑시트도 호락호락하진 않았다. 창을 능숙하게 휘두르며 폭발탄을 피하였다. 그때, 레몬 거너 앞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크리스!”
지아가 소리쳤다.
그다음에 레몬 거너가 느낀 건, 고통. 처음 마법소녀가 되었을 때 겪었던 고통이었다. 엑시트가 폭발탄을 레몬 거너쪽으로 튕겨내 반쯤 정통으로 자신의 폭발탄을 맞은 것이다. 회복탄으로 회복을 해야 했지만, 자신이 회복탄을 장전했던 블래스터가 튕겨 나간 상황이었다.
“이대로 크리스를 그냥 둘 수는...”
한편, 그릴과 지아는 안절부절못하며 레몬 거너를 걱정하고 있었다. 엑시트는 다가오고 있지만, 레몬 거너는 쓰러진 상태였다.
“난..난 괜찮으니까.. 가까이 오지 말고 나와 엑시트의 거리가 충분히 멀어지면 잠깐이라도 엑시트의 시선을 끌어줘..”
지아는 당장이라도 레몬 거너에게 달려가고 싶었지만, 방해가 될까봐 결국 포기하곤 시선을 끌 아이디어를 그릴 이에게 말했다.
“그건.. 알겠어.”
레몬 거너는 손을 뻗어 블래스터를 다시 잡으려 했지만, 오른팔이 잘 움직이질 않았다. 아마 팔이 탈골된 것 같았다. 엑시트는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마치 먹잇감을 가지고 놀려는 듯이.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레몬 거너는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으드득!’
누구나 들으면 몸서리를 칠만한 소리가 들린 후, 레몬 거너는 급하게 회복탄을 발사해 부상을 회복했다. 부상을 회복한 걸 본 엑시트는 창을 치켜세운 뒤 바로 달려왔다. 레몬 거너는 빠르게 마력탄을 발사했지만, 엑시트는 마력탄을 맞아가며 왔고 레몬 거너는 뒤로 피할 틈도 없이 오른쪽 가슴을 찔리고 말았다.
아까보다도 더한 고통이었다. 창이 박힌 부위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출혈 때문에 조금씩 조금씩 정신이 희미해졌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이대로 쓰러질 수는 없다, 그런 생각이 레몬 거너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엑시트가 창을 뽑으려고 하자 레몬 거너는 오른손으로 창을 잡더니 자신에게 더욱 깊숙이 파고들게 할 생각으로 붙잡았다. 창이 뽑히질 않아 엑시트가 더욱 힘을 주자 타이밍을 잡은 레몬 거너는 왼손에 들고 있던 폭발탄을 발사했다. 레몬 거너 본인도 공사장 벽에 부딪혔지만 엑시트에겐 제대로 타격이 갔는지 엑시트도 비틀거리고 있었다.
“크리스!”
지아의 목소리였다. 지아와 그릴이 공사장에 있던 굴착기를 운전해 엑시트에게 달려들었다. 엑시트는 강하게 부딪혀 공사장 벽과 굴착기 사이에 끼었다. 레몬 거너는 지금이 타이밍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그릴! 지아! 피해있어!”
C.L 싱글 블래스터 모드로 전환한 레몬 거너는 빠르게 폭발탄을 발사했다.
“파이널 스트라이크!”
폭발과 함께 엑시트는 완전히 가루가 되었다. 드디어 안심해 한숨을 쉬던 레몬 거너 앞으로 지아와 그릴이 날아왔다.
“크리스! 괜찮아?”
“응.. 고마워, 얘들아. 너희들이 없었으면 이런 기회를 잡지 못했을거야.”
“그..크리스, 너 지금 출혈이 엄청난데..”
“응?”
그 말을 들은 레몬 거너는 상처를 입은 곳을 봤더니 피가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히익! 피가 이렇게! 빨리 회복탄!”
당황한 레몬 거너는 급히 회복탄을 발사해 치료했지만, 아까의 싸움으로 생긴 상당한 출혈 때문인지 현기증이 났다. 외상과 내상은 치료되더라도 피가 다시 생기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엑시트가 어쩌다 생겼는지를 알기 위해 비틀거리며 트럭으로 다가갔다.
“엑시트가 어째서 트럭 컨테이너 안에서 나왔을까..”
컨테이너 안은 난장판이었다. 거대한 플라스틱 상자들이 벽에 나란히 세워져 있었지만 대부분 박살 난 상태였다. 레몬 거너는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별 소득이 되는 단서는 찾지 못했다.
“크리스, 잠깐 여기 좀 봐줄 수 있어?”
플라스틱 조각을 들곤 그릴이 말했다. 크리스도 급히 그릴이 찾은 조각을 보았다. 맬리셔스, 분명 그렇게 쓰여있었다.
“맬리셔스라면.. 그때 카페에서 들었던 엑시트를 조종하려 든다는 회사였는데.."
빈혈로 인한 현기증 때문도 있었지만 왜 그 회사가 뜬금없이 나타났는지는 알 수가 없어서 머리가 아팠던 레몬 거너는 머리를 짚었다. 그릴이 잠시 뒤 입을 땠다.
”나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렇게 빈 가게가 많은 상권이라면 투자를 했다가 손해를 본 사람이 있지 않을까? 아니면 보험금이라도 잔뜩 걸려있든지.“
잠시 생각하던 레몬 거너는 일단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맬리셔스가 적힌 플라스틱 조각과 트럭의 사진을 찍어놓은 뒤 변신을 해제했다. 그런 뒤 그릴과 지아를 동시에 안아주며 말했다.
”이제 그만 돌아갈까? 엑시트는 사라진 것 같은데.“
”아..알겠으니까 너무 세게 안지 마!“
그릴은 질색했지만, 지아는 본인도 아무 말 없이 크리스를 껴안아 주었다. 크리스는 이제 놓아달라는 그릴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 자신의 품에 넣은 채로 걸어갔다.
”근데, 지아야. 어떻게 굴착기를 운전한 거야?“
”X튜브로 봤어.“
”아..“
크리스는 왠지 할 말을 잃었다. 그때였다, 트럭이 굉음을 내며 폭발하였다.
”증거인멸인가..“
의외로 담담히 말하던 크리스였지만, 직감적으로 이 사건이 결코 쉽게 끝날 것 같진 않다는 게 느껴졌다.
(혹시 설정오류가 있다면 하이드 해주세요! >>0) -
58 아키(가을)주 (24mlXQuArw) 2021. 11. 7. 오후 1:23:52잠깐 갱신!!!!
어흐ㅡ흑 퇴사하고 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 ㅇ<-< 답레 늦어져서 미인하고 밤에는 쓸 수 있을 거 같아.. 멀티 구해도 괜찮아 크리스주..... -
59 크리스주 (LTDyN0VJl.) 2021. 11. 7. 오후 1:39:56>>58 직장은 어쩔 수 없죠! 괜찮아요!
-
60 아키(가을)주 (24mlXQuArw) 2021. 11. 7. 오후 2:23:12어흐흐흑 마이깟......
주말 출근러는 슬프다...ㅠㅠㅠㅠ 고마워 크리스주! -
61 /3QvQ) ◆hJ8t9tn.nQ (83MmMwqdtg) 2021. 11. 7. 오후 6:05:52「비라의 마스코트열 감기가 나아서 이제 활동 재개야」
「음성이지만 열 있으면 무슨 가게에 들어가지를 못하겠더라니까」 -
62 크리스주 (LTDyN0VJl.) 2021. 11. 7. 오후 6:08:52>>61 열이 내렸다니 다행이네요!
-
63 지하주 (x.PEmzD29.) 2021. 11. 7. 오후 7:55:56생존신고 할게요오오
-
64 가을(아키)주 (JU/SsVe.WM) 2021. 11. 7. 오후 9:09:12드디어 집!!! 만세!!!!!!
-
65 주디주 (.ShuBeQzxs) 2021. 11. 7. 오후 10:09:45내가왔다
-
66 비안카주 (jx/4iGRhlU) 2021. 11. 7. 오후 10:31:16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
67 가을(아키) - 크리스 (JU/SsVe.WM) 2021. 11. 7. 오후 11:20:36"우와! 서양 이름...!!!"
가을이 신기하다는 양, 말했다. 그녀의 시선이 지아에게로 향했고 가을은 눈을 곱게 휘어 웃었다.
"귀여워, 있지. 얘, 네 마스코트?"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묻기도 했다.
"우리 리리도 이렇게 귀여운 마스코트라면 좋을텐데-!"
실례네!
가을의 말에 반박하듯 꽃의 얼굴이 구겨졌다. 가을은 리리가 제일 귀여워, 하며 제 앞에 놓여진 케이크의 조각을 내밀었다.
"맞다, 난 임 가을이야. 아키라고 불러도 돼. 이름 두 개거든!" -
68 슈란주 (.ZyTLj6qvE) 2021. 11. 8. 오전 11:26:00으차 갱신~! 화요일에 다시 올게요 화요일은 뭔가...뭔가 해야지..!! 일상이든 독백이든!!!
-
69 가을주 (gAKubCa4ts) 2021. 11. 8. 오후 12:28:30갱신이야! 화이팅이야 슈란주!!!!!
-
70 주디주 (3FrWdIKjrI) 2021. 11. 8. 오후 2:12:38누구있나
-
71 가을주 (gAKubCa4ts) 2021. 11. 8. 오후 2:13:03나!!!! 어서와 주디주!!
-
72 주디주 (3FrWdIKjrI) 2021. 11. 8. 오후 4:35:31는 보고 2시간 타임슬립당했다
-
73 크리스주 (gRREaMWStA) 2021. 11. 8. 오후 4:56:41안녕하세요. 최대한 빨리 일상 잇도록 할게요
-
74 크리스 - 임가을 (gRREaMWStA) 2021. 11. 8. 오후 6:37:49”정확히는 비공식.. 마스코트라고 해야하나? 얘 이름은 지아라고 해!“
여자가 지아를 귀여워하자 크리스는 지아를 가방에서 꺼내 어깨에 올려놓았다. 지아는 귀엽다며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알자 얼굴에 홍조를 약간 띄웠다. 그때 어느새 그릴도 크리스의 반대쪽 어깨 위에 앉았다.
”얘가 나랑 계약한 마스코트, 그릴이라고 해!“
「그래, 내가 진짜 마스코트야. 지아는 그저 애완동물일 뿐이지.」
「뭐라고! 음...맞는 말이라고 해야 하나?」
크리스는 꽃의 얼굴이 구겨진 걸 보곤 잠깐 웃었다가 조심히 자리에 앉았다.
”가을이라.. 예쁜 이름인데! 이름이 두 개라서 아키라고 불러도 된다는 건 정확히는 혼혈이야? 아니면 귀화한 건가?“
그렇게 질문한 크리스는 케이크 조각을 조심히 받으며 말했다.
“아, 먹어도 괜찮은 거야? 고마워! 그 대신, 다른 음료는 내가 살게!” -
75 비안카주 (tdzptDvx3Q) 2021. 11. 8. 오후 8:44:11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
76 아키(가을)주 (D.Et4yekjQ) 2021. 11. 9. 오전 11:09:19앗 답레 지금 봤다! 이따가 저녁에 답레 줄게!!!!
-
77 주디주 (iim7u0tbqw) 2021. 11. 9. 오전 11:10:21아키주 앙영
-
78 아키(가을)주 (D.Et4yekjQ) 2021. 11. 9. 오전 11:15:17주디주도 안녕!!!!
-
79 비안카주 (S1vubJyPVE) 2021. 11. 9. 오후 7:08:00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
80 크리스주 (C1cuWuTJ42) 2021. 11. 9. 오후 7:09:50>>79 안녕하세요 비안카주!
-
81 비안카주 (59yKvTZEVk) 2021. 11. 9. 오후 7:17:45최근, 갱신만 계속하게 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선관, 독백, 일상... 이중, 무엇이든 필요하고 하고 싶은 기분 입니다
-
82 비안카주 (cyD6fhI/62) 2021. 11. 10. 오후 7:40:10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
83 크리스주 (RtHkeDRhg6) 2021. 11. 10. 오후 8:36:23안녕하세요, 크리스주에요. 가족 관련 일 때문에 3일정도 오지 못할 것 같네요..
-
84 비안카주 (fdFUrw97QM) 2021. 11. 10. 오후 8:50:33>>83
안녕하세요, 그러셨습니까? 지금은 그 문제가 해결되셨습니까? 혹은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
85 비안카주 (ZstkfvpFlI) 2021. 11. 10. 오후 9:13:05다시금 잘 살펴보니... 제가 이상하게 말해버렸군요. 아무튼 모든 것이 잘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크리스주!
-
86 미요루주 (qP6WYbW6Hk) 2021. 11. 10. 오후 10:59:12o/
이번주는 갱신이 조금 늦었네
내일쯤엔 다음 독백을 쓰면서 다른 일상을 구해볼까나 -
87 비안카주 (WLCjT0vHSQ) 2021. 11. 10. 오후 11:03:28>>86 안녕하세요
-
88 미요루주 (CvU4/ubB6Q) 2021. 11. 10. 오후 11:03:59>>87 비안카주도 안녕 o/
-
89 가을(아키) - 크리스 (tTUugRsEnc) 2021. 11. 10. 오후 11:48:31"비공식?"
가을이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지아와 그릴을 번갈아 보더니, 그녀가 눈을 반짝반짝 빛냈다.
"리리! 리리! 여기 마스코트가 분열했어!!"
어지러워!
가을이 플라스틱 화분을 크게 이리저리 흔들자, 눈이 데굴데굴 굴리며 어지러워했다.
"리리도 분열이 가능해?"
되겠냐!
가을의 말에 태클을 건 리리는 자기를 그냥 두라는 의미로 손짓했다. 그 행동에 가을이 얌전히 리리를 내려놓았다.
"응, 난 혼혈이거든! 그래서 국적이 두 개야!"
까르르 웃으며 말한 가을이 크리스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진짜?! 맛있는 거 사주는 사람 좋은 사람인데!!!" -
90 가을(아키)주 (tTUugRsEnc) 2021. 11. 10. 오후 11:49:08앗 지금 봤어.. 일 잘 해결되기 바라 크리스주88
-
91 비안카주 (nFW69FCKCg) 2021. 11. 10. 오후 11:58:11>>90 좀, 늦었습니다만 안녕하세요
-
92 가을주 (CvrqPli/m6) 2021. 11. 11. 오전 12:03:30안녕 비안카주~:3 진단이나 독백은 아무 때나 가능하지 않을까?:3 뭐 언제만 올려라! 하는 거 없으니까!
-
93 마법소녀 좋아 (MQKlx6fedY) 2021. 11. 11. 오전 12:13:16얼마 전에 있었던 사건은 마법소녀 한 명의 희생으로 일단락된 모양이다. 이렇게 말하니 누군가 죽기라도 한 것 같지만, 정확히는 목숨의 희생이 아니라 소중한 물건의 희생이었다. 다시 물건을 돌려받았다고는 들었지만, 과연 그렇게 될 줄을 알고 건네줬을까? 슈란은 이름도 모르는 그 여자애가 너무 경솔했다고 여겼다.
"그래도 멋져! 나는 감동했어!"
"내가 널 소중한 거라고 던져줘도 감동할 거야?"
"나아는, 어...으음..."
네베가 우물쭈물한다. 아무리 상냥하고 착한 마스코트라지만 자기가 제물로 바쳐지는 건 싫은 모양이지. 슈란은 코웃음을 치며 네베의 이마를 툭 밀었다. 네베는 이상야릇한 소리와 함께 휘청거렸다.
"돌려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그걸 그렇게."
"아우..."
"나라면 그런 짓은 안 해."
절대로. 슈란은 자기에게 있어 그만큼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 떠올려 보았다. 당연한 것들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그것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흔적인데, 도대체 무슨 수로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한단 말이야. 슈란은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셨다. 아직도 따뜻하다. 시킨 지 꽤 된 것 같은데 희한한 일이다. 점장은 마법을 잃은 게 틀림없는데.
"나는 내가 가야 한다면 갈 텐데."
차분한 목소리에 슈란은 번쩍 눈을 떴다. 네베의 표정은 천진난만하다. 손에 묻은 꿀을 핥으면서 대수롭지 않게 얘기한다.
"슈우, 슈우의 일은 모두를 지키는 거잖아? 그러니까, 내가 가서 모두를 지키는 거라면..."
슈란은 아메리카노 잔을 들고 일어섰다. 한창 말하던 네베는 당황해서 허둥지둥했다. 아직 남아있는 팬케이크 접시를 들었다가 놓았다가...
"슈우, 가? 가는 거야? 응?"
대답하지 않는 슈란의 뒷모습을 보며 네베는 어쩔 줄을 모르다가, 접시는 내버려 두고 냅다 팬케이크만 입에 꾸역꾸역 집어 넣었다. 볼 한가득 팬케이크를 물고, 말도 못한 채로 저를 쫓아오는 마스코트가 얼핏 가련하기도 했으나 그렇다고 다정히 대해 줄 마음은 나지 않았다. 그따위 한심한 소리나 지껄이는데 거기다 대고 고운 말이 나갈 리가 만무하다. 가긴 어딜 가? 슈란은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잘못하면 아메리카노 잔을 꽉 쥐는 바람에 내용물이 분수처럼 튀어나올지도 몰랐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하기사 그러니까 그런 말도 할 수 있는 거겠지.
왜 내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양보해야 해.
마법소녀는 우스운 짓거리다. 소원만 아니었어도 진즉에 때려 치웠다. 슈란은 마법소녀를 좋아한다. 누구나 우러러보는 강한 힘과 개성적인 외양, 특별한 권능은 마법소녀를 매력적인 존재로 만들어 주었다. 딱 그것만 있다면 좋았을걸, 아니면 하다못해 책무라도 괜찮은 거였다면 좋았을걸. 어쩜 받아도 그런 책무를 낼름 받아서 이런 꼴이다. 다들 자기만의 양보하지 못하는 울타리가 있건만, 약한 자를 지켜달라고 성화다. 그러니 우스울 수밖에. 대체 세상에 약한 게 뭔데. 순 사기꾼들 뿐이다.
/가벼운 독백...!!! 으로 갱신하고 자러 갑니다! 여러분 모두 좋은 밤 되세요♡헤헤 다른친구들처럼 프로즌 쿼츠로 활약하는 장면도 써보고 그래야 되는데...언젠간쓰겠지...또 내일의 나에게 미루기 -
94 슈란주 (MQKlx6fedY) 2021. 11. 11. 오전 12:13:57그리고 크리스주 잘 다녀오세요...문제가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
95 비안카주 (dUTgN.UJ0Y) 2021. 11. 11. 오전 12:19:40>>94 안녕하세요
-
96 가을주 (CvrqPli/m6) 2021. 11. 11. 오후 1:14:02슈란이 멋지다!!!
-
97 비안카주 (lMVzJHJe7Q) 2021. 11. 11. 오후 9:26:31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
98 슈란주 (MQKlx6fedY) 2021. 11. 11. 오후 9:35:18>>97 안녕하세요 비안카주! 오늘 하루도 잘 지내셨는지 모르겠네요!
보람차지 않은 하루 일과를 덜 끝마치고서 출석체크 합니다! 가을주가 독백을 잘 봐주셨다면 기쁠 따름이지만 ㅋㅋㅋㅋ 슈란이가 멋지면 안 되는데요,,,큰일났다,,,ㅋㅋㅋㅋ다음에는 더 잘써보도록,,,히히 -
99 비안카주 (Ax7Xj4/6N.) 2021. 11. 11. 오후 9:39:50>>98 적당히 무난한 하루 이였습니다!
-
100 가을(아키)주 (Etbwajd/7o) 2021. 11. 12. 오후 8:33:52오늘 한번도 갱신이 없었다니!! 다들 좋은 저녁 보내고 있을까?!
-
101 타마키주 (HXzdgLne86) 2021. 11. 12. 오후 8:54:56갱신.
다녀오는 사람 잘 다녀와 -
102 아키(가을)주 (Etbwajd/7o) 2021. 11. 12. 오후 8:55:54타마키주 어서와!!
-
103 비안카주 (wfuhStcp1E) 2021. 11. 12. 오후 9:01:19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
104 아키(가을)주 (Etbwajd/7o) 2021. 11. 12. 오후 9:12:02비안카주 어서와!!
-
105 비안카주 (IweQ6wmXJU) 2021. 11. 12. 오후 9:15:44음, 오늘도 무난한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
106 아키(가을)주 (Etbwajd/7o) 2021. 11. 12. 오후 9:17:03무난한 게 좋은거지:3
-
107 비안카주 (qw36NqZOPY) 2021. 11. 12. 오후 9:21:54>>106
그렇습니다, 좋은 하루가 되었다면 더 나은 하루가 되었겠지만 평범한 하루도 그것만큼이나 낫습니다 -
108 비안카주 (JDVQp2wUYY) 2021. 11. 12. 오후 9:26:11그나저나 독백이 잘 써지지 않더군요, 이전 처럼 무언가 계기 같은 게 있어야 하나 봅니다... 그럴 듯 한 영감이라도 떠오르게 된다면 좋겠군요
-
109 /3QvQ) ◆hJ8t9tn.nQ (JcqNXZp2/.) 2021. 11. 12. 오후 9:28:17「죽⋯⋯ 여⋯⋯ 줘⋯⋯」
「무슨 과제가 이렇게 많은⋯⋯」 -
110 비안카주 (hfLMhGY6ks) 2021. 11. 12. 오후 9:30:48>>109
안녕하세요, 과제라는 이름의 시련의 연속의 시달리고 계시는 군요. 가능한 속히 해결 될 수 있기를 바래드리겠습니다! -
111 가을(아키)주 (7g/ASkRjkQ) 2021. 11. 13. 오전 11:18:34비라 화이팅이야!!!!
-
112 크리스주 (54I/NqQDyo) 2021. 11. 13. 오후 3:50:20안녕하세요 돌아왔어요! 가을주! 빨리 답 써올게요!
-
113 아키(가을)주 (O5ngpVl0WQ) 2021. 11. 13. 오후 5:11:47천천히 줘 크리스주!!
-
114 크리스 - 임가을 (54I/NqQDyo) 2021. 11. 13. 오후 5:24:23가을이와 리리의 모습을 보며 크리스는 키득댔다. 그러곤 자신의 어깨 위에 앉은 그릴을 보며 말했다.
"왠지 나랑 그릴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은데?"
「네 모습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봤으ㄴ...」
"저렇게 재밌을 줄 몰랐어!"
그릴은 체념한 듯 고개를 숙이곤 웃었다.
"혼혈이라.. 국적이 두 개구나! 그러면 양쪽 나라를 번갈아가며 지내는 거야?
좋은 사람이라는 가을의 말에 크리스는 가을을 가리키며 능글맞은 표정으로 말했다.
"히히, 그러면 너도 좋은 사람이네!"
「응! 정말 좋은 사람이야! 」
어느새 케이크를 먹던 지아도 같이 말했다.
*빨리 써오겠다고 해놓고 저녁 먹으라고 해서 늦었어요... 죄송해요.. -
115 슈란주 (0sj6mpEI5Q) 2021. 11. 13. 오후 9:51:32다들 현...생...파이팅...
으랏차 하지만 갱신만큼은 강하고 씩씩하게!! -
116 크리스주 (54I/NqQDyo) 2021. 11. 13. 오후 10:06:58안녕하세요 슈란주!
-
117 비안카주 (PZ5r2iBg.c) 2021. 11. 14. 오후 3:01:30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
118 가을주 (puDsZyqwbw) 2021. 11. 14. 오후 8:16:33답레.. 내일 올라갈 예정......88
-
119 비안카주 (zDiGEEENkE) 2021. 11. 15. 오후 5:12:30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
120 크리스주 (9HLh5XHWpA) 2021. 11. 15. 오후 5:16:44안녕하세요 비안카주, 월요일은 잘 보내셨나요?
-
121 비안카주 (.NAwHegPjY) 2021. 11. 15. 오후 5:51:28>>120
음, 반응이 약간 늦었습니다만 아무튼 그런 것 같군요 -
122 가을(아키) - 크리스 (BbR4wl/FQc) 2021. 11. 15. 오후 6:06:50"재미있어!!"
가을이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곤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확실히, 두 나라를 번갈아다니고 있었다.
"학기 중이라서 지금은 아직 못 가지만?"
학기 중이기 때문에 가지 못하는 것만 생각하면 슬펐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아키로서는 지금이 더욱 좋았다. 당신과 아키에게 기쁨의 축배를 음~쫘! 짠짠짠!
"크리스도 외국인이야? 어느 나라인지 물어봐도 돼?"
까르르 웃던 가을은 크리스의 말에 눈을 데굴데굴 굴리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도 좋은 사람이다. 그것은 진실일 것이다.
"여기 카페로 오면, 마법 소녀들을 볼 수 있어서 좋네!"
//나도 답레를 가져온다!:3 -
123 비안카주 (uj94GaI052) 2021. 11. 15. 오후 6:14:38>>122 안녕하세요
-
124 크리스 - 임가을 (9HLh5XHWpA) 2021. 11. 15. 오후 7:18:20"양쪽 나라를 번갈아 사는구나! 나는 해외로 나간 적이 거의 없는데."
부모님이 바빠서 자주 가지 못할 것 같지만 의외로 출장 때문에 한두 번 가본 적은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어렸을 때 얘기였다. 축배를 들던 가을에게 자신도 똑같이 들며 호응하던 크리스는 외국인이냐는 질문에 조금 당황하더니 말했다.
"어.. 이름이 크리스이긴 하지만 난 여기 출신이야."
그렇게 말한 크리스는 차를 한 모금 마셨다. 그러곤 가을의 말에 본인도 고개를 끄덕였다.
"응! 나도 동감이야!"
그때, 크리스가 말을 덧붙였다.
"그런데 말이야! 네 마법소녀명은 뭐야? 혹시 가르쳐줄 수 있어?" -
125 크리스주 (9HLh5XHWpA) 2021. 11. 15. 오후 7:30:19오오오 시트 스레에 새로운분이 오셨네요!
-
126 비안카주 (DF2rf.5mDg) 2021. 11. 16. 오후 7:09:09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
127 크리스주 (J1P/Ip01aQ) 2021. 11. 16. 오후 7:20:18>>126 안녕하세요 비안카주.
-
128 비안카주 (Kzdmv8ldvc) 2021. 11. 16. 오후 7:23:40>>127
좋은 하루가 되셨습니까? 저의 경우에는 그럭저럭 무난한 것 같습니다 -
129 슈란주 (D9Ql2vrwXs) 2021. 11. 16. 오후 9:55:29갱신할게요~! 슬슬 마법소녀 프로즌 쿼츠의 활약상도 써봐야 하는데 도무지 생각이 안 나네요 ?-? 서란아 너 뭐하고다니니...? 휴 주말에는 일상할 시간이 나겠지...!
와!! 새 시트!!! -
130 아키(가을)주 (UG.wIoj1gc) 2021. 11. 17. 오전 11:48:44우와 새시트!!!!! 크리스주 답레는 내가 오늘 밤~내일 낮 중으로 써올게..!!!!!!!
맞다 금요일에는 아키(가을)주 거의 못 온다... :3 -
131 크리스주 (/3n1pX/cwQ) 2021. 11. 17. 오후 5:24:18갱신하고 갑니다!
>>130 네! 천천히 써오세요! -
132 세온주 (PsTq.B./qw) 2021. 11. 17. 오후 5:28:56주말에는 일상을 찾아봐야겠네 +ㅅ+
-
133 크리스주 (/3n1pX/cwQ) 2021. 11. 17. 오후 5:33:32>>132 안녕하세요 세온주. 벌써 수요일인데 잘 지내셨나요
-
134 세온주 (PsTq.B./qw) 2021. 11. 17. 오후 5:35:1211월이라 죽어간다는 것만 빼면~ 아임 오케이-
크리스주는 잘 지냈어? -
135 크리스주 (/3n1pX/cwQ) 2021. 11. 17. 오후 5:36:52>>134 그럭저럭인 것 같아요..
-
136 세온주 (PsTq.B./qw) 2021. 11. 17. 오후 5:44:50그래도 일주일 반절 지났으니까
힘 내자구~★ -
137 비안카주 (ANZdTkqf4c) 2021. 11. 17. 오후 9:23:30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
138 가을(아키) - 크리스 (pv0fnK.GvA) 2021. 11. 18. 오후 5:45:42"가볼래!?"
가을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다. 같이 갈 친구가 생기면 그녀 입장에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것이다. 리리는 '또 시작이군' 같은 표정을 지으며, 제 몫의 음료수를 빨대로 마셨다.
"그렇구나! 이름 예쁘다!!"
그것은 사실이었기에 아키가 까르르 웃었다. 그리고 자신의 마법소녀명에 대해 묻자, 빨대를 살짝 깨물었다. 리리가 있던 자리에 놓인 사탕 박스를 집어 든 가을이 그것을 크리스가 잘 볼 수 있도록 내밀었다. 갖가지 색깔들이 영롱하게 반짝였다.
"캔디 팝! 권능이랑 마도구 때문에 이걸로 했는데 되게 잘 어울리지? 아, 캔디 먹지 마? 이거..... '
밝은 목소리로 말하던 가을이 목소리 톤을 확 낮추곤 크리스의 귓가에 속삭이듯 상체를 기울였다. 그리곤 작게 '액시트야' 라고 속삭였다.
"먹어보려고 했는데 리리가 절대로 먹지 말라고 하더라구! 위험한가봐!!!" -
139 크리스 - 임가을 (gTltvGfwPI) 2021. 11. 18. 오후 7:34:39크리스는 갑작스러운 제안에 조금 놀랐지만,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며 말했다.
”응! 응! 나야 갈 수만 있다면 좋지!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크리스는 앞에서 음료수를 마시는 리리를 보고 그릴과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 그릴을 바라봤다.
「..왜?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가을이 사탕 박스를 탁자 위에 올려놓자 크리스는 몸을 조금 기울여 사탕 박스를 자세히 봤다. 그러다가 가을이 자신의 마법소녀명에 대해 말하자 바로 몸을 원상태로 올렸다.
”캔디 팝이라, 톡톡 튀는 이름이네! 아, 내 마법소녀명은 레몬 거너라고 해!“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손가락으로 권총을 묘사한 뒤 허공에 대고 ‘빵‘ 하며 표현했다. 그릴은 자신이 부끄럽다는 듯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가을이 자신에게로 몸을 굽히며 사탕들이 엑시트라고 말하자 안경을 고쳐 쓰더니 사탕 박스가 올려진 높이로 시선을 내리기 위해 다리를 굽혔다. 자신이 그렇게 퇴치하고 다니던 엑시트들이 생각난 것인지 뭔가 알 수 없는 느낌이었다. 크리스는 가을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엑시트들을 사탕으로 바꿔서 봉인하는 거야? 정말...대단한데!“
그런 뒤 다시 자리에 앉은 크리스는 웃었다.
”먹어보려고 했구나! 히히.. 나도 한번 먹어볼까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생각하는 건 다 똑같나 봐!“
「글쎄, 너희 둘만 그런 것 같은데. 」
그릴이 끼어들었다. -
140 이름 없음 (pv0fnK.GvA) 2021. 11. 18. 오후 9:32:03답레 내일 저녁에 줄게!!!! 새벽 일찍 기상이라ㅠㅠ
-
141 크리스주 (ojg3puJLhQ) 2021. 11. 19. 오후 10:45:53갱신하고 가요!
-
142 가을주 (HeDRU1C8Gw) 2021. 11. 19. 오후 11:08:55새벽에나 가능할 것...ㅜㅜㅜㅜ
-
143 비안카주 (4mcsX2qki.) 2021. 11. 20. 오후 1:27:26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
144 가을주 (3AvfYhbvOA) 2021. 11. 20. 오후 1:40:27나..나에게 쉼을 달라...!!!!!
-
145 크리스주 (rRFYOKBelY) 2021. 11. 20. 오후 1:44:50>>143 안녕하세요 비안카주!
>>144 아이고..가을주.. -
146 가을주 (3AvfYhbvOA) 2021. 11. 20. 오후 2:02:50답레가 계속 늦어져서 미안하다.....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ㅜ
-
147 크리스주 (rRFYOKBelY) 2021. 11. 20. 오후 2:06:46>>146 일이 바쁘시다면 어쩔 수 없죠! 괜찮습니다!
-
148 가을(아키) - 크리스 (O4WlAbNReY) 2021. 11. 20. 오후 10:26:23"연락하면 되니까!"
가을이 까르르 소리내어 웃었다. 리리는 크리스와 그릴을 번갈아보더니,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무언가, 안에서 납득했는지도 모른다.
"레몬 거너? 레몬을 사용해?"
..... 이 단순이를 어쩔까.
"에?"
그게 아니냐는 것 같은 표정으로 얼빠진 소리를 내던 가을은 이내, 이해한 것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응! 위험하니까, 봉인하는 게 가장 안전하잖아! 리리도 모든 엑시트들을 봉인해야 한다고 했었으니까!"
자기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듯 가을이 명랑하게 말했다. 그리고 자신의 마도구 속 사탕들을 데굴데굴 굴리기 시작했다.
"봉인, 이라는 게 언제까지고 계속 존재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안전한 게 제일 좋잖아? 이 모든 캔디가 다 엑시트야."
크리스도 자신과 똑같은 생각을 했다는 것을 알자마자, 가을이 고개를 돌려 리리를 바라봤다. '보아라!' 하는 의기양양한 표정이 남달랐다.
그거 너만 그런 거야.
"크리스으~ 리리가 나 괴롭혀~~~"
과장되게 울먹이는 목소리로 가을이 크리스에게 말했다.
-
149 크리스 - 임가을 (rRFYOKBelY) 2021. 11. 20. 오후 10:41:14"그래! 연락하면 되지!"
크리스는 미소를 띄며 말했다. 그리고 가을이 자신과 그릴을 번갈아 본 뒤 고개를 끄덕이는걸 보곤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한건지 궁금했지만 일단은 너무 넘겨짚진 말자고 생각했다.
"히히, 레몬 거너는 그냥 내가 변신했을때 노란색이라 붙은거야! 아, 참고로 말하자면 나는 오렌지파고.."
「너무 TMI야 크리스! 」
이번엔 지아였다. 크리스는 미안하다며 헛기침을 한 뒤 주제를 넘겼다. 사탕 박스 안에서 굴려지는 사탕, 아니 엑시트를 보며 이전에 소중한 물건들이 엑시트가 되었을때 쓰러트린 물건이더라도 다시금 엑시트로 변했다는 일을 들으며 오히려 저게 더 안전한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전부 쏘거나, 터트리기만 했는데.. 훨씬 덜 파괴적인 방법이네!"
가을이 자신에게 장난스럽게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하자 자신은 목소리를 깔며 말했다.
"숙녀를 울리다니! 신사답지 못하군!"
-
150 비안카주 (o/8qI/ocJs) 2021. 11. 20. 오후 10:44:14늦은 시간대, 재갱신하겠습니다
-
151 가을주 (cUPi1ikSiY) 2021. 11. 21. 오전 11:39:52크리슼ㅋㅋㅋㅌㅋㅋㅋㅋㅋ 아 크리스 반응 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레는 늦게 올라올 예정이니 느긋하게 기다려달라! -
152 슈란주 (.ZrBePMbFg) 2021. 11. 22. 오후 12:16:54월요일을 갱신으로 맞이합니다...주말에 오겠다고 해놓고 못와서 죄송해요 ㅠㅠㅠㅠ 흑흑
-
153 가을(아키) - 크리스 (AGsCo9z6..) 2021. 11. 22. 오후 8:03:41"시트러스계라는 건 맞췄네!"
가을이 까르르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녀는 곧이어 고개를 설레설레 가로저었다.
"전혀 tmi 아닌데? 듣는 거 즐겁고!"
빛이 반사된 안경이 살짝 흘러내리자, 손으로 다시 올린 가을은 캔디박스의 뚜껑을 닫았다. 이제, 그 안에서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 훨씬 안전해질 수 있어. 액시트들 위험하다 싶으면, 내가 전부 봉인 시켜줄게."
가을이 웃으면서 말했다. 모두 다 봉인시키면, 언젠가는 액시트가 없는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었떤 것도 있었다.
"맞아! 리리 못됐어!!!"
리리는 더 이상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포기한 건지도 몰랐다. 아키는 웅웅, 울기 시작하는 자신의 핸드폰을 바라봤다. 슬슬, 집에 돌아가야 할 시간이었다.
"이만 가봐야겠다! 여기, 내 번호! 나중에 연락해줘?"
//막레식으로 써왔는데 더 이어도 좋고 막레로 받아줘도 좋고 따로 막레 줘도 좋아:) -
154 비안카주 (GZpVOibL3M) 2021. 11. 22. 오후 8:23:29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
155 가을(아키)주 (cO7hRzpzH2) 2021. 11. 23. 오전 10:52:34모닝!!!!
-
156 비안카주 (L89QZHfI3Y) 2021. 11. 24. 오후 7:45:34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
157 슈란주 (weXb7aAL2M) 2021. 11. 24. 오후 11:14:13저도 갱신합니다~이번주는 못들어오지 싶네요..ㅠ 그래도 짬짬이 독백 쓸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도 파이팅~!
-
158 가을주 (QeOuWEiagk) 2021. 11. 24. 오후 11:16:54다들 화이팅!!!!!8ㅁ8
-
159 크리스주 (gt1m8fLmqc) 2021. 11. 25. 오후 8:51:07아이고.. 이제야 봤네요.. 이걸로 막레하면 될 것 같아요! 수고하셨어요!
-
160 가을(아키)주 (LBPw6gEllc) 2021. 11. 25. 오후 9:13:35크리스주도 고생했어!!XD 즐거운 일상이었다!
그리고 갱신할게! -
161 비안카주 (oZ4V0rYeRQ) 2021. 11. 26. 오후 4:17:12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