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티 고르는 즐거움과 시끌벅적함이 있어야 하는 체육대회는 체육복 착용에 응원 금지, 학교 축제도 토론 대회로 대신해 무대 준비가 아니라 토론 준비를 해야 하는. 그런 재미없고 행사 없는 학교로 유명한 성화고등학교의 학생들, 그중에서도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중요한 일 중 하나인 수능이 끝난 고3.

그리고,
그중에서도 2반의 아이들.

" 얘들아, 너희들은 학생회장이 있는 반이라는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해. 이 봐봐. 내가 뭘 허락받았는 줄 알아? "

모두가 한가로운 이 시기에도 며칠 동안 바쁘게 무언가를 하던 학생회장이 다급하게 문을 열고 들어온다.
곧 품에 곱게 감춰둔 종이 한 장을 꺼내더니 잘난 척하듯 말하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 우리 졸업 기념으로 파티하자아아아아! "



# (우리는 적당히 어디 지역 산 중턱에 있는 사립고의 2반 학생들이라는 설정)
# 수학여행 수련회 할 것 없이 학교 행사란 행사는 전부 단조롭던 성화고등학교가 드디어 파티를 허락했습니다! 대신, 파티 준비는 전부 우리가 직접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오늘 학교에 텐트를 들고 와 운동장에서 하루를 지내며 파티 준비를 하고, 다음 날 음식과 함께 신나게 파티를 즐길 예정입니다!
마치 꿈에 그리던 제대로 된 수학여행을 즐기는 것 같네요!

# 어른은 담임선생님과 부담임선생님 두 분을 받습니다!
# 반장, 부반장, 학생회 소속 등 겹치지 않는 선에서 전부 자유롭게 선택 가능합니다.
# 첫째날은 평범하게 이야기 하거나 놀고, 교실을 꾸미는 등 파티 준비를 하고, 둘째날은 파티를 즐기는 날 입니다.
# 이름칸은 쉬운 구분을 위하여 이름/성별/반장, 부반장 등or담임,부담임 으로 표시해주세요

# 스레 종료일인 둘째날은 첫 일상 이후부터 계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