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469> [해리포터] 동화학원³ -02. Colorful! (1001)
◆Zu8zCKp2XA
2021. 6. 18. 오전 9:44:13 - 2021. 6. 19. 오후 7: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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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전 9:44:13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ef3ce57f869a5be96ff7f0055fbe119b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반짝반짝 모든 색상이 한 가득!!!!!! -
1 단태(땃쥐)주 (DprdNVcGE2) 2021. 6. 18. 오후 5:06:55(((단태를 단타로 쓸 뻔했네))) 새판 갱~~~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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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리안주(酒)◆s2k/N6qMTY (WPH0XZ2tac) 2021. 6. 18. 오후 5:10:29새 스레 난입!!
그것도 괜찮지만..... 사실 방송부는 비공식적이랑 공식적인 입장이 둘 다 가능해서요!! 속은 해적방송의 그것이지만, 실제로는 퀴디치 중계에 덧붙여서 온갖 행사에서 MC등을 맡는 경우도 대다수거든요! 그래서 행사에서 통제/시설 정비등을 도외줄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나마 주궁에서 말이 통하는 선배인 아베에게 도와달라고 하면서 친해졌다는건 어떨까요? -
3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5:10:36갱신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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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민 - 아베 (IzHNx291uc) 2021. 6. 18. 오후 5:10:42가문,이라. 그다지도 감명받지 못한 얼굴이었다. 별 다른 반응을 하지 않는 것만 봐도 그랬다. 이제는 상투적인 칭찬도 하지 않았다. 길을 걷고 있던 도중이었기에 대화가 끊겼다고 어색한 분위기가 형성되지는 않았지만, 한동안 먼저 말을 걸지는 않았다. 하기야, 멀티테스킹이 안되는 것처럼 보였으니 어쩌면 당연할지 모른다.
"제가요, 조금 나태해요. 책임질 자신이 없어서 결국 포기해버렸지 뭐예요?"
난처한 표정을 짓는 것이었다. "그래도 기왕 기른다면 새가 좋을 것 같아요." 금세 말꼬를 트며 재잘거렸다. 기본적으로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다음에 선배의 패밀리어를 보면 참 좋을텐데."
실례하지 않고. 장난스러운 말에는 장난으로 대답했다. 마치 드레스를 입은 것 마냥 코트를 손으로 가볍게 끌어 올리고는 무릎을 굽혔다 폈다. 쑥, 가게 안으로 들어간 민은 주인장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가끔 구경하러 오는 터라 친분이 있었다.
"검은 호두나무와 사이프러스라!"
무기력하던 목소리가 조금 높아졌다. 지팡이가 전시된 곳에 잠시 멈추어서 얼굴을 내밀었다. 잠시 말이 끊겼다가, 이어졌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에요. 정직하고 선한 종류의 재료죠. 그렇지만 블랙손의 희소성역시 무시하긴 힘든 일이죠. 아주 까다롭게 주인을 고르니까요. 영웅적이에요."
묘하게 말이 빨라진다 싶다. 민은 슬쩍 고개를 틀어 아베의 품 속에서 지팡이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
5 주양주 (Aa3QIaK3FI) 2021. 6. 18. 오후 5:10:44아이고. 그새 판이 터졌구나. 새판에서 등장!
그리고 벨주 안녕! 완벽한 오후를 보내고 있었어 :) 벨주는 오늘 하루 어땠어?
>>9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베 귀여운걸! 지압 꾸우우욱이라니 물리적 압박이 가해지면 주양이도 그때만 백기를 들것같기도 하고? 2시간 설교하면 중간에 화장실 간다고 뻥쳐놓고() 몰래 도망갈지도 몰라! :>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오너와 캐릭터의 입장은 반대되는거구나..? 이정도면 기본 서사는 탄탄하게 잘 잡힌것 같아. 만족스러워! 나머지는 차차 살 붙여가는 쪽으로 가도 좋을것같아. 아베주도 더 덧붙일 설정 없다면 마무리짓고 일상이나 진행에서 서사 완벽하게 쌓아가면 될 것 같아! :) -
6 단태(땃쥐)주 (DprdNVcGE2) 2021. 6. 18. 오후 5:14:11새 스레에 모두 요-코소다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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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5:14:55>>2 아하 생각보다 방송부 활동이 공식적이었구나...! 알았어. 그럼 아베가 5학년 때 행사 통제/시설 정비를 맡으면서 친해졌다고 하는 편이 낫겠다 좋아~ 그래도 비공식 해적방송은 조금 나무랄 것 같은데(진지하게는 아니고, 장난식으로 사람 쓰리사이즈까진 왜 물어봐?!)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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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5:17:40>>5 지압 할 때만 백기를 드는 거야? 도망이라니 너무 귀엽잖아ㅋㅋㅋㅋㅋ 맞아 오너와 캐릭터의 입장이 같긴 힘든 일이지! 맞아. 나도 여기서 마무리 짓고 싶네. 좋은 선관이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 좋은 선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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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리안주(酒)◆s2k/N6qMTY (WPH0XZ2tac) 2021. 6. 18. 오후 5:18:19>>7 공식이랄까..... 막상 시키면 잘하니까 일부러 그러는거 아닐까요? 막말로 해적방송도 들켰으면 진즉에 들켜서 진압당했을텐데!!
물론 이쪽도 예능 아니면 다들 재미없어하니까 그렇게 장난스레 대답하겠지만요!! 나쁘지 않네요 ㅋㅋㅋㅋㅋ -
10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5:18:56주양이를 말리는구나!
레오 : ㅋㅋ지금 누굴 말리는거야
레오 : 말리는 김에 꽉 잡고 있어봐. 그대로 쳐죽여줄게! -
11 단태(땃쥐)주 (DprdNVcGE2) 2021. 6. 18. 오후 5:19:13선관 짠 참치들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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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5:24:48수고했어 수고했어~~
오늘 비와서 그런거 시원하네 🥰🥰 -
13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5:24:59새스레에 발도장 꾸욱 찍어두고 간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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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5:25:38펠체(?)주 잘왔다가~~ 이따 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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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단태(땃쥐)주 (DprdNVcGE2) 2021. 6. 18. 오후 5:26:08펠리체주 어서ㅇ.....이따봐!
>>12 바람도 제법 불어서 선선하고 시원하다구??? 최고야! -
16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5:27:21>>15 기분 째진다고~!!! 원래는 비오는날 싫었는데 시원하니까 또 좋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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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주양주 (Aa3QIaK3FI) 2021. 6. 18. 오후 5:27:48>>8 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아베한테 붙잡힌 상태일테니까, 어떤 꼼수를 부려도 빠져나가지 못할 거라는 건 알고 있지! (?)
좋아, 그럼 이쯤에서 마무리짓자! 나도 선관 먼저 신청해줘서 고맙고, 선관 짜느라 수고 많았어 아베주! :) -
18 단태(땃쥐)주 (93zmrjbIys) 2021. 6. 18. 오후 5:29:23무야호~~~그만큼 기분이 좋으시다는거지:D 비오고난 뒤 특유의 공기질은 참을 수 없어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땃쥐주는 단태 목떡이나 테마를 찾아보는데 팍 오는게 없는걸...좀 오래 뒤져봐야겠다... -
19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5:29:28선관 짜는거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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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아베 켄타 - 황보 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5:31:05"그럴 수 있지. 자신 하나도 건사하기 힘드니까. 그걸 나태하다고 표현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다른 생명을 책임지는 것은 힘든 일이잖니."
난처한 표정을 짓는 민에게 웃어주는 것은 아베의 친절이다. "새도 좋지. 부엉이 같은 종류는 전서구도 할 수 있으니까." 전서구가 있으면 구태여 학교의 새를 이용할 필요가 없으니 편하다. 고개를 끄덕이던 아베가 륜을 떠올리곤 다시 웃었다.
"륜이라고, 까만 고양이야. 조금 까탈스럽긴 한데 넌 조용하니까 좋아하지 않을까 싶네."
다음에 학교에서 만나면 쓰다듬어달라고 당부했다. 좋은 사람이고, 좋은 고양이니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조금 긍정적일까.
아베는 기본적으로 멀티 태스킹이 잘 되는 축에 속한다. 역시 좋은 아이라니까. 장난에 생각보다 열심히 받아주는 것을 보며 아베가 고개를 끄덕였다. 코트가 드레스 자락처럼 펄럭였다가 내려가는 것이 퍽 기껍지 않은가. 아베 또한 들어가며 주인장에게 예의바르게 인사했다. 저 사람도 순혈 가문의 출신이던가. 중요치는 않은 일이다.
"난 너한테 무슨 지팡이냐고 물은 것 같은데."
"대답해주지 않을 테니?" 아베는 장난스럽게 말한다. 나긋나긋하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이 썩 기분 나쁘지 않았다. 잠시 말이 끊긴 것을 기다린다.
"그렇구나. 내 지팡이에 대한 칭찬이지만, 역시 기분 좋네."
영웅적이라. 난 영웅에 대한 자격이 있는가? 역시 없는 것 같다. 손잡이에 부적을 둘러 성능을 높인 25cm의 튼튼한 지팡이가 아베의 품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고양이가 가지고 놀았어요. 겉보기엔 이상이 없는 것 같지만, 또 모르겠어서."
하고, 아베는 주인장에게 지팡이를 맡겼다. -
21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5:33:18딸랑딸랑..🎐🔔🎵🎶 늦었지만 반가워요! 오늘은 불금이라 그런가 일이 술술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오는길에 새로 생긴 프렌차이즈 카페에 들러서 커피를 샀는데, 나쁘지 않았던 거 있죠. 기쁘네요! 새로운 단골가게를 알게 된 느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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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5:33:18아 헐 지팡이......,........... 답했어야했는데 지금 커피를 많이 마셔서 긍가 놓쳐부렸다 ㅜㅜㅜ 미안해 빼주 흑흑 담엔 좀 더 꼼꼼히 답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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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주양주 (Aa3QIaK3FI) 2021. 6. 18. 오후 5:35:31펠리체주 이따봐! 이벤트 전에는 돌아와야해! :)
ㅋㅋㅋㅋㅋㅋㅋ 주양이 먼저 말리는구나. 역시 싸움 말릴땐 선동분자를 먼저 컷하는게 좋지!
주양: 내기할래? 선배가 잡고 있어도 못 죽인다는데에 청이 건다 ㅋㅋ
청: (제발 우리 주인을 죽여주세요)
>>12 맞아! 여기도 바람 솔솔 시원한 날씨야. 슬슬 해가 쨍쨍해지는게 내일은 무지 더울 것 같지만.. :( -
24 단태(땃쥐)주 (93zmrjbIys) 2021. 6. 18. 오후 5:36:02아 벨주 왔구나 벨주 어스와~~ 단골가게가 생긴다는 건 좋은 거지:p 오늘 하루도 근사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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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5:37:46>>9 그치? 기숙사 사감들하고 교수님들이 눈 감아주시는 걸 굳이 들쑤실만큼 깐깐한 것도 아니니까, 리안이랑은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네! 리안이 귀엽다ㅋㅋㅋㅋ 장난스럽게 타박 한두마디쯤 더하고 쓰다듬어주거나 목에 좋은 차같은 거 건네주고 갈 것 같아. 사이는 제법 좋을 것 같네!
>>17 세상에 귀여워라ㅋㅋㅋㅋㅋㅋ 응 주양주도 수고 많았어!
>>10 어쩌면 당연하지만(..) 아베가 신체능력 쪽에서나 마법 실력 쪽에서나 조금씩이라도 더 뛰어날 것 같은데(덩치가 더 크고 학년이 위니까) 레오한테 내가 잡고있지 못하면 주양이를 못 이기냐고 시비걸어서 차라리 자기한테 시선을 옮길 것 같네... -
26 단태(땃쥐)주 (93zmrjbIys) 2021. 6. 18. 오후 5:38:03((잠시 생각해보니 리안이랑 선관 짤게 생긴것 같은데...))(사념파)
>>23 토요일이니까....집에서 안나가면 되지 않을까.....88 내일 외출 예정이 없다면 말이야....((쑤담뽀담)) -
27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5:38:34>>23 더운거 넘 싫어... ㅜㅜ 더워서 문은 열어야하구 문 열면 모기 들어오고... 완전 딜레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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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5:40:43벨주 어서와!
>>22 아냐아냐 놓칠 수도 있지! 이어줘서 고마워 수고했어~!!!
>>23 그게 아니더라도 주양이가 윗학년이니까. 마법사식 싸움이라도 벌이면 레오가 불리할 것 같고...
아베: (얘들아 제발) -
29 단태(땃쥐)주 (93zmrjbIys) 2021. 6. 18. 오후 5:43:05>>27 그럴때는 방충망을 한번 더 점검해보도록 하자! 물론 홈키파를 트는 것도 방법이지:( 모기나 그런건 나도 싫어.....사실 비밀인데 어제도 물려버렸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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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5:44:17>>29 ㅋㅋㅋㅋ 물려버렸냐구... ㅠㅠ 그래도 요즘은 모기가 좀 잡기 쉬운 것 같아. 다들 힘 없는 것 같더라. 좀 지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어제 밤에 문 열어뒀다가 방에 모기 3마리 있는거보고 기절할뻔했자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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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리안 - 예행 연습 (SmTMr2./Pg) 2021. 6. 18. 오후 5:44:34-짜악!!
"다시!!"
인텔리한 스타일의 남자가 뺨을 어루만지며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도대체 얼마나 더 맞아야 오케이가 터진다는 것인가? 그는 인상을 찡그린채 자신의 부장놈을 바라보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는 초코과자를 입에 넣고 으적으적 거리며 소녀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야 임마! 돈다발로 후려패는건데 힘좀 더 줘봐!"
"? 여자한테 많은걸 바라시네요?"
"명색이 청궁이라는 얘가? 언제부터 우리가 그런걸 구분했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애들아 진지해지자."
동시에 리안이 표정을 싹 굳혔다. 여지껏 진지한 적 몇번 없던 그가 진지하게 입을 열었다.
"오늘 신입생 파티잖아? 신학기 파티잖아? 즐기려고 노력한거 아니냐? 어차피 5시간이면 부족한거 맞거든? 근데 말이다.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지. 박살나게 춤춰보자매? 긍지를 갖고 후배들에게 미래를 외치라고 할꺼라매? 그래서 이 노래 선곡한거잖아?"
그말에 가장먼저 뺨 맞던 사내가 몸을 일으켰다.
"알겠수. 함 더 해봅시다."
"좋아, 라스트다. 한방에 간다!"
"왓쇼이!"
그들의 목소리가 공터에서 울려퍼진다. -
32 단태(땃쥐)주 (93zmrjbIys) 2021. 6. 18. 오후 5:44:55((대표애들을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
(((애들아 위장은 건강하지......?))) -
33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5:45:52대표 친구들 위장 살살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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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5:47:04발렌타인의 오늘 풀 해시는
당신을_생각할_때엔_손끝이_떨리고_당신이_내_이름를_부를_땐_감당이_되질_않아_라는_말을_들은_자캐의_반응
: "참 안타깝군. 그래서, 내 무얼 해주길 바라나? 혹 자네와 같은 반응을 가지며 사랑해주길 바라는 건 아니겠지. 꿈도 꾸지 말게. 알아 들었으면 저리 꺼져." < 나빴어요. 😧
스팸_전화에_대한_자캐의_대처는
: "……" (끊고 수신차단을 해요)
자캐의_분위기는_섹시_큐트_퇴폐_온화
: (섹시 생각함(질색(큐트 생각함(질색ㄱ(온화 생각함(얘가..요..?
어...퇴폐..?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오늘의 진단 구몬이에요! 숙제시간! -
35 단태(땃쥐)주 (93zmrjbIys) 2021. 6. 18. 오후 5:47:17대표 친구들.....극한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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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5:47:49>>28
레오:지금 뭐? 내가 불리?
레오:아~ 이거 나 무시하는거지? 오케이. 드루와 둘 다 쳐죽여줄게!
(잡혀감) -
37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5:48:07(아베 위장이 제일 살살 녹을 것 같은데)
리안이 무슨 연습을 하는진 모르겠는데 귀여워ㅋㅋㅋㅋㅋ -
38 리안주◆s2k/N6qMTY (SmTMr2./Pg) 2021. 6. 18. 오후 5:48:37>>26 으잉? 어떤건가요? 잠시 연습 레스 쓰느라 정신줄을 놓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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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5:48:47으악 아베주 지금 답레 쓰고 있는데 체력이 딸리네... 흑흑 잠시 눈 붙이고 있다가 쓸게~ 미안혀~!!
고럼 이벤트 시작 전까지는 오겠소..... 다들 잘 있구 좋은 하루 보내구 맛있는 저녁 먹어! -
40 단태(땃쥐)주 (93zmrjbIys) 2021. 6. 18. 오후 5:48:56오늘자 구몬의 첫 숙제를 보자마자 땃쥐는 cool하게 구몬을 스킵하기로 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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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주양주 (Aa3QIaK3FI) 2021. 6. 18. 오후 5:50:55>>21 기쁘다니 기분 좋은걸! :) 일도 술술 잘 풀렸다니 다행이야. 하던일이 잘 풀리는것만큼 기분 좋은것도 더 없지!
>>26 그랬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을텐데, 안타깝게도 내일은 아침 일찍 외출 약속이.. 잡혀버렸어 :) 단태주는 내일 외출 예정이야? 약속이 안 잡혀있다면 나 대신 휴일의 집콕을.. 즐겨줘.. (유언)(?)
>>27 다른건 다 괜찮은데 모기가 진짜 짜증나지. 모기 피하려고 창문 닫아두고 에어컨 틀고 자면 뭔가 묘하게 춥고 너무 건조해지고.. 여름이 지옥이야 지옥 :(
>>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구나. 양쪽 모두 고려해서 중재해주는 아베 현명해! 아베아빠(?) 힘내..! -
42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5:51:01리안이 귀여워요~ 왓쇼이 왓쇼이!
대표님들의 위장이 살살 녹네요..우리 현무는 다행..이지 않아요 어딜 가도 귀여우신 분들이 가득해서 기뻐요. 벨의 위장따위 알게 뭐람, 귀여우면 되는 것을!
민주 다녀오시고 푹 쉬셔요! 🥰
>>40 😳 헉.. -
43 단태(땃쥐)주 (93zmrjbIys) 2021. 6. 18. 오후 5:51:35대체 레오주는 무슨 연습레스를 쓰는거야ㅋㅋㅋㅋㅋ민주는 푹 쉬고 지각하지 말구 와!!! 캡틴이 30분 앞당긴다고 했으니까!
>>38 어........뭐였지? (댕청) 데헷 까먹었다..미안......o<-< 나를 매우 쳐라 -
44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5:52:33아베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맞이할_엔딩
아마 해피...? 연플이 생기지 않는 이상 적당히 가문에서 맺어주는 사람하고 적당히 살다가 적당히 죽을 것 같거든
자캐가_무디거나_서툰_감정은
화 잘 못 내! 대신 한 번 화내면 진짜 무서우니까 화나게 하면 안돼, 진짜로.
자캐가_이런_행동을_보인다면_피하는게_좋습니다
만약에 정색한 채로 지팡이를 손가락에 끼워서 빙글빙글 돌린다면... 피하는 게 좋아.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4 나빴지만 귀여우니까 상관없지 않을까(진지)
>>36 >>10 번 한 번 봐줄래(콕콕) ~감점 엔딩~ -
45 리안주(酒)◆s2k/N6qMTY (Y7mqHGL2IQ) 2021. 6. 18. 오후 5:52:45>>37 >>42 참고로 본편에서는 으랏차만 쓰다가 마지막에 왓쇼이를 외칠 예정입니다!! :)
노래 자체 구령이 왓쇼이가 많아서요 ㅋㅋㅋ -
46 단태(땃쥐)주 (93zmrjbIys) 2021. 6. 18. 오후 5:54:28>>41 아니 왜 그런 유언을 남기는거야 안돼 주양주......아침 일찍 외출이라니. 토요일 외출은 너무하다고 생각해88 땃쥐는 아직(?) 예정된 외출이 없어서 아마 없을거라고 생각해! 주양주는 외출해서 꼭 시원한 곳에 있기를 바래:q
현궁은.....일단 주단태가 있어서 큰일 아닐까 대표들(????) -
47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5:55:47>>34 에잇 구몬 싫어요!! 난 눈높이 할래!!!!(?)
엘로프:
268 가사 및 생활에 관련된 상식은 어느정도?
- 있는 집안 출신이라(절망적...)
설거지,,,,? 빨....래....? 안해봤다.... ^v^b
그래도 정리정돈만큼은 웬만한 사람보다 꼼꼼해! 물건을 자기 방식으로 늘 두는 자리에 두지 않으면 여러모로 불편해지는 문제가 있다보니까 :3
312 부모님 호칭은 어머니,아버지 or 엄마,아빠
- 어머니/아버지 쪽. 대충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 때부터 이렇게 불렀어~
216 본인에게 의미있는 숫자가 있다면?
- 딱히 없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으아악 갱신~ 어째 항상 들어왔다가 말없이 증발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모두 내가 뭘 하는 도중에 잠깐잠깐 산만하게 들락날락하기 때문임... o<-< -
48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5:56:39>>39 아냐 나도 엄청 늦게 줬는 걸! 편하게 줘 편하게~! 잘 자구 잘 먹고! 이따보자~!
>>41 아베: 나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주작은 뭔가 이마짚는 아베 아빠(?)랑 사고치는 두 딸들(?) 느낌인가...? 위장이 남아나지 않은 아베아빠... 이왕이면 내가 현명하다고 해줘٩(๑`^´๑)۶ -
49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5:57:28>>44 아베의 해피엔딩! 앗..가문의 이어주기 엔딩이군요. 😳 예쁜 배필이 나타나야 할 텐데..(??) 정색하면서 지팡이를 끼우고..돌리면...피할 것....메모했어요! 📜
귀엽..다고요? 😳🤯 (기절함)
>>46 땃주, 어쩌죠..? 벨이 뒷목 잡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요.. -
50 단태(땃쥐)주 (93zmrjbIys) 2021. 6. 18. 오후 5:57:55자캐식으로_나를_사랑해줘
이게 문제의 땃쥐가 cool하게 넘긴 첫 해신데......다른 아이들 반응 궁금하니까 해줘. o<-< 해줄 때까지 바닥에 껌딱지처럼 들러붙어버릴거야. -
51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5:58:19>>47 엘로프 귀엽다!!! 안녕!!!! 이모에요!!!!
>>45 많이 알아봤구나...? 대단한데?! -
52 리안주(酒)◆s2k/N6qMTY (RtcX2PVMtE) 2021. 6. 18. 오후 5:58:37저는 일단 구몬 잠깐 패스!! 할게 좀 있네요!! 글자 색 입히기 쉽게 하는법 누가 좀 흑흑....
>>43 그럴수 이뜸! 해뜸 안해뜸!!(?) -
53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5:59:13>>44 아베는... 사람을 찢을 수 있지만 참는거야....(이거 아님)
-
54 주양주 (Aa3QIaK3FI) 2021. 6. 18. 오후 5:59:57서 주양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죄를_저지르기_전에_누군가_신이_보고있다_라고_한다면
"신? 나랑 내기할래? 난 신이 없다는데에 청이를 걸지!"
라고 말하고 나쁜짓 계속할것같아 :p
잠자는_중_모기가_승부를_건다면_자캐는
잠자는 중이니까 모기가 덤벼도 세상 모르고 자고있지 않을까..?
자캐와_어울리는_문장을_써_보자
염병천병..? (?)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
민주 푹 쉬고 와! 이벤트 진행하기 전에 돌아오는거 잊지 말고! :) -
55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6:00:54>>49 예쁜 배필이 나타나주면 좋을 텐데...! 응 아무래도 착한 아들이니까 연인이 없으면 정략결혼하지 않을까 싶네. 벨은 결혼할까...? 응 벨주도 벨도 귀여워!!!
>>50 땃쥐해주면 아베도 할게! 땃쥐 먼저 해줘! -
56 단태(땃쥐)주 (NaC8lUOSl.) 2021. 6. 18. 오후 6:00:54엘롶주 힘내.....화이팅!
혹시 아베, 그 피해야하는 행동을 단태 앞에서 자주 보일 예정인가??:D 그런거면 너무 좋은데(???)
오 벨....ㅋㅋㅋㅋㅋㅋㅋㅋ뒷목을 잡으면 그 뒷목을 친절하게 주물러주려고 하는 단태를 보여줄게(??) -
57 리안주(酒)◆s2k/N6qMTY (RtcX2PVMtE) 2021. 6. 18. 오후 6:01:52>>51 제 노동요인걸요 ㅋㅋㅋㅋ
-
58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6:02:00갱신해요:)
작성하다가 날려버렸어요........ 하하하하...... -
59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02:39>>55 잉....😢 어쩔 수 없지 ((껌딱지))
-
60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6:03:05>>53 맞아 정확해....(아님)
청이는ㅋㄲㅋㅋㅋ 왜 계속 걸리는 거야?!
>>56 정확해! 혹시 땃쥐는 피해야 할 행동이 있어? 그걸 아베 앞에서 자주 보여줄까???(광기) -
61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03:22깹틴 어스와.....는 아니???? 아니 깹틴 괜찮아???????
-
62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6:04:27건 작성하다가 그런 거니까.. 괜찮지 않을까 싶고....<:3
일단은 저는 저녁 먹고 올게요!!:) -
63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6:04:27캡틴 어섭셔~~~!! 아니 날려버렸다니.. (토닥토닥)
-
64 리안주(酒)◆s2k/N6qMTY (RtcX2PVMtE) 2021. 6. 18. 오후 6:04:56아이고 저런..... 캡틴 힘내세요 ㅠ
-
65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6:05:46자캐식으로_나를_사랑해줘
뻔뻔스러워서 미안해. ...그치만, 너에게 사랑받고 싶어.
>>58 이런... 레주 힘내.. 레주 할 수 있다! 레주는 멋지다!
>>59 이제 했어! 땃쥐 차례야! -
66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06:46>>60 땃쥐의 피해야할 행동....(곰곰) 재잘재잘거리고는 있는데 손은 목을 문지를 때 피해야해! 고럼! 아베한테 자주 보일 모습이라구?:p
-
67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6:07:03>>50 땃태주한테 답 뜯어내기를 포기하고 같이 껌딱지가 된다는 선택는 없어???? ~영원히 함께야 엔딩~(???)
>>51 앗!!!!!!! 안녕 이모 용돈 주세요!!!! 그리고 아베도 귀여우니까 용돈 줄래!!!!!(제리인사 제리인사)
>>58 (울었다.......)
맛저하고 다시 보자구.....~~~~~~~
집안일 하니까 생각났는데 영화에서 보니까 마법사들은 집안일도 그냥 주문 한 번 뿅 쏴주면 알아서 요리가 되고 청소가 되더라구~ 부럽다 마법사들.... ;ㅡ; -
68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6:07:27렝주 미안! >>25 를 >>10 으로 썼네! 그치만 내가 귀여우니까 봐줘(뻔뻔)
레주 밥 맛있게 먹고와!! 이따보자! -
69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6:07:36>>47 엘로프주 어서오세요! 하는 일 힘내시고요! 정리정돈을 잘 하면 나머지는 일사천리니까요. ☺️
>>50 땃주가 해주시면요! 😉 아무래도 제가 생각하기에...벨은 정말 망한 플러팅이라서요. 망하다 못해 저게 어딜 봐서 플러팅이지 생각 될 정도라서...🤔
>>54 주양이 염병천병..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해시에서 놀랐어요. 신으로도 내기를 하다니, 대단한 것 같아요. 😮
>>55 생길 거예요. 그리고 결혼이요? 으음, 글쎄요. 어쩐지 저는 하지 않을거라는 생각 뿐이네요. 😣
>>56 벨 참아, 안돼. 우리 귀여운 단태한테 인카서러스 쓸 생각 하지마, 씁! -
70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08:40날리는 건 끔찍하지....맛저하고와 캡틴!
>>65 냠냠굿!:D
((((((빠르게 도망)))))) -
71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6:08:43캡틴 어서오세요..아이구. (토닥토닥)
-
72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10:38>>67 물론!!!!! 그런거 엄따 내놔라 엘롶주!!!!((사악))
>>69 망한 플러팅이라도 다른 참치들은 보고 싶을거야 암암~~~ 절대로 땃쥐가 보고 싶은 거 맞아. 내놔.... -
73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6:11:29>>66 혐관 너무 맛있다... 서로 잘 안 보이는 모습을 보인다는 게 너무 맛있어...! (((잡으러 쫓아감!!!!)
>>69 생기려나? 그치만 벨도 멋진 연인이 생기면 결혼하고 싶어지지... 않으려나? 어쩌면 결혼 의식의 시작은 속박이었으니까 안한다고 할 것 같기도 하고... -
74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6:12:11>>72 앗...😳 잠시만요! 다갓님께서 아실 거에요, 그렇죠?
.dice 1 2. = 2
1. 전혀 개의치 않으니까 어서 까.
2. 오! 안돼. -
75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13:12>>73 뒷목이 아니라 목 앞쪽을 만진다구~~~ 끼얏호우! 뻬쟝 살려줘!!! 땃쥐 살려어!! (((길길길)))
-
76 주양주 (Aa3QIaK3FI) 2021. 6. 18. 오후 6:13:58엘로프주랑 캡틴 안녕! 좋은 오후야 :)
>>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 너무하지만 이미 잡혀버린 이상 돌이킬수 없고.. 아마 시원한곳 말고 땡볕 아래 돌아다니면서 보내지 않을까..? 싶어. 내일 일정이 어떻게 될진 잘 모르겠지만!땃주는 부디 시원한 휴일을 보내길 바래..!
>>48 완전 찰떡인데..? 아베아빠 위장에게 명복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아베주가 현명한걸로 하자~! 이모티콘이 귀여워서 오케이 한거냐면.. 맞다! (??) -
77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6:14:30
-
78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15:24>>76 그럼 대신 시원하고 달달한 것을 많이 마시자!ㅠㅠㅜㅠ 더운 날에는 그게 최고니까. 주양주도 화이팅이야!!:D
>>74 어허 다갓 눈치챙겨....((철컥)) -
79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6:16:17>>74 다갓님은 아무것도 몰라! 다갓님은 바보야!!!
>>75 못 앞쪽을 만지는구나... 혹시 이거 비설 관련...?(섬뜩) 뻬쟝이 이모 괴롭히지 말라고 멋지게 뻬쟝주를 물리치고 땃쥐를 구했어! 네 이놈! 땃쥐 플러팅을 받아내겠단 큰그림을 모르고...!
>>67 이모 용돈 줄게요! 몇 갈레온이면 돼! 몇 갈레온이면 되겠어! -
80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18:35>>79 ((그랬구나???)) 아니 비설 관련은 아니야 뻬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설 관련이였으면 일단 저것보다는 더....응...🙃
-
81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6:20:24>>76 찰떡이야...?! 아베 아빠 위장은 이제 늙고 지쳤어. 아베 아빠는 힘들대. 후후 이 임티는 귀엽지! (*´ω`*) 이 임티도 귀엽지 않아?
>>77 어머 얘들아 뫄뫄가 고백한대! 어서 가보자!!(아님) 아냐 엘로프가 귀여운 아기사슴이지!!!! -
82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6:24:22갱신! 하는데 빈손이면 섭섭하니까(?) 목떡이지 않을까 싶은 노래 한곡 들고 왔다!
-
83 주양주 (Aa3QIaK3FI) 2021. 6. 18. 오후 6:24:30전화 받으면서 느릿느릿하게 썼더니 그새 레스가 한가득 쌓였어.. 우리 어장 화력 엄청나잖아? :)
캡틴 저녁 맛있게 먹고, 다녀와!
>>50 나를 사랑해달라고 하는 주양이.. 쉽게 떠오르지가 않네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나는 패스~ (?)
>>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 설정 짜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어버렸지. 일단 패밀리어를 자신있게 내걸 만큼 내기에 자신있다는 설정이기는 해! :)
>>69 주양이는 신이 있다기보단 없다고 믿는 쪽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런데 있어선 더더욱 거침없지! 신성모독따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주양이야. ㅋㅋㅋㅋㅋㅋㅋ 딱 네글자로 완벽하게 표현 가능한 간단한 캐릭터라구?
>>78 당분도 열심히 보충하고 수분도 열심히 보충해야지! 고마워. 응원해줘서 내일 하루종일 뙤약볕 아래서 쏘다녀도 팔팔하게 잘 살아남을 수 있을것 같아! :D -
84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6:24:41다행히 비설은 없네요. 벨의 자캐식으로_나를_사랑해줘 는요..
"자네가 있으면 이상하게 편안해져. 그러니 부디, 곁에 있어주겠나." 라고 할 것 같아요.
정말이지, 재미라곤 단 하나도 없는 애네요! -
85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27:12펠리체주 어스와~~~ 아 유튭 못참지....잠시만 내가 이어폰을 어디에 던져놨드라...
>>83 천만에 스위티~~~ 스위티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D (단태빙의)(주양주:??) 팔팔하게 살아남아서 귀가할 때까지 힘내는거야! -
86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6:27:17>>69 안녕안녕안녕 발렌주~~~~~~ 사실 할일이라고 해도 거창한 건 아니고 내가 하도 밍기적거려서 스불재가 된 거지만 말이야,,,, ^~^ 응원 고맙다구!
>>72 (도망!)
흠...~~!~!! 아직 캐해석이 덜 됐지만 엘롶씨 은근히 로망 없는 성격이라서 저런 말은 어지간해선 안 할 것 같은데 말이지...그래도 비슷하게나마 해보자면!
"약속해줘요. 당신은 이대로 불변하겠다고."
정도 될까?(흠티콘) -
87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6:27:48다이스님 다이스님 오늘은 그렇다치더라도 내일부터 등장하나요?:)
.dice 1 1000. = 976-홀 그래. -
88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6:27:57......... :)
-
89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28:39>>84 으아아악 오빠 오빠 사랑해!!!!!(광기) 이런 고백받으면 천년묵은 돌심장도 사랑에 빠져버릴거야!!!XD
-
90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29:55>>87-88 ((((이게 뭐시여))))
-
91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6:30:20다갓은 오늘도 너무해~~ 다들 좋은 저녁~~
-
92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6:30:44>>82 아 목떡은 못 참지ㅋㅋ 이어폰 어디 뒀더라
>>83 내기에 자신이 있다는 설정인 건 알지만!ㅋㅋㅋㅋ 주양이 청이를 건 내기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을까??
>>84 헉 로맨틱해 허어어어억
>>87 다갓이 몰 알아! 다갓은 아무것도 몰라!٩(๑`^´๑)۶ -
93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6:32:24>>84 재미가 없는게 당연하지! 그야 이렇게 로맨틱한데 재미가 있을리가 ㅠㅠㅠㅠ 벨쟝 최고 ㅠㅠㅠㅠ
-
94 주양주 (Aa3QIaK3FI) 2021. 6. 18. 오후 6:32:51첼주 안녕! 목떡 챙겨주는 센스 최고인걸? :) 아무래도 전화 다 끝나고 들어야할것 같지만..
>>81 응! 잘 어울리는 이미지라고 생각해 ㅋㅋㅋㅋㅋ 흑흑 우리 아베 아빠를 위해서라도 말썽을 덜 피워야 하는데, 주양이는 미운 18살이라서.. (?) 아까 그 이모티콘이 뿌잉 하는 느낌이라면 이건 호에에 하는 느낌이야. 두개 다 귀여워! :)
>>85 세상에 스위티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단태 빙의한 땃주가 귀여워서 벌써 에너지가 완충되는걸~? 좋아. 내일 하루 열심히 힘내서 무사귀환을 하겠어! -
95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6:33:11
-
96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6:34:34그럼 그녀는요?
.dice 1 100000. = 53488-짝 응. -
97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34:36>>94 좋아좋아 무사귀환한다면야!!XD 아니 귀여운거냐구 이러다가 단태도 귀엽다고 하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화이팅이라구 미리!
-
98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6:34:5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내라 학생들! 힘내는 겁니다 학생들!(?) -
99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36:00저 캡틴 아까부터 캡틴 다이스가 쫙쫙 붙는 게 꼭 동양화게임에서 패가 이어붙는 쪽을 보는것 같아.... 어쩜 저렇게 쫙쫙 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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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6:37:00>>94 응응~~ 내킬때 들어달라구~~
>>95 감사감사! (제리짤) 나중에 다른 버젼도 올릴지 모르니 기대는 말아주~~ ><
>>96 >>98 ....?! 펠리체야 개학식 땡땡이 치자...! -
101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6: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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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6:38:37가끔 아, 홀 나오겠다 짝 나오겠다 하는 촉이 오는데 그 때 맞춰서 홀이다 짝이다를 하면 90%는 맞더라구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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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리안주(酒)◆s2k/N6qMTY (loxlQPyi/.) 2021. 6. 18. 오후 6:38:51잠시 얘들 목소리 작업 하고 왔더니.....,뭐시여 왠 다이스가 불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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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39:43캡틴 동전 쥐고 홀짝 잘하죠....그치....
리안주 어스와~ -
105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6:40:02무무무ㅜㅁㅁ무뭄무무무무무슨일이일어나고있나요???????
아!!!!!! 맞다 땃태주 지금 당장은 아니고 좀 나중에 나랑 셸위선관?? 같은 기숙사에 같은 학년...???? 이건,,, 관계가 없을 수 없음(?) -
106 리안주(酒)◆s2k/N6qMTY (loxlQPyi/.) 2021. 6. 18. 오후 6:40:53사실 아까전부터 있었지만....
여러분 한 문장에 색깔 4개 넣는건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젠장..... ㅠ -
107 휘영주 (OI2ELi581Q) 2021. 6. 18. 오후 6:41:16행복한 금요일 저녁이네요~~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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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41:47>>105 오 물론이야!XD 생각하고 있는 선관이 있다면 얼마든지! 이벤트 시간이 얼마 안남았으니까 끝나고 해도 되구 엘롶주 편한시간에 쿡쿡쿡 찔러줘: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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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6:41:57>>104 그건 잘 못해용.... :3
다들 어서오세요! -
110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42:24휘영주도 어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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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6:42:48휘영주 어서오세요. 행복한 불금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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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주양주 (Aa3QIaK3FI) 2021. 6. 18. 오후 6:43:06쓰읍.. 다이스가 둘 다 불안하게 나온 거 같은데? 이벤트.. 다들 무사할수 있는 거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 그건 조금 더 진행되면 풀려 했는데, 질문나온 김에 지금 풀어봐야지! :)
거의 대부분은 진적 없지만 얘도 사람이라 판단을 잘못해서 진 적도 있지! 대신 질 각이 보이면 청이는 너한테 필요 없을테니 다른걸 받는 건 어때? 하면서 설득 시작할것같아. 설득에 안 넘어오면 정정당당은 집어치우고 승부를 조작한다거나, 이도저도 각이 안 나오면 냅다 내빼고 슬금슬금 피해 다닌다거나!
>>97 어라. 단태가 귀엽다는 건 이미 다들 아는 사실 아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단태주한테서 일주일치 받을 응원을 한꺼번에 다 받은 기분이야. 오늘은 저녁 안 먹어도 배가 든든하겠는걸? (?) -
113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43:36>>109 앗.....그렇군....홀짝 잘 맞는다고 해서 그만...머쓱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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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6:43:39>>101 (배꼽인사 제리짤) 고마워 고마워~~ 목소리를 정하는데는 벨이랑 했던 일상이 모티브 비율 컸단 사실!
>>106 번거로웠을텐데 고생했어~~
>>107 휘영주 어스와! 응 쫀저쫀저 >< -
115 리안주(酒)◆s2k/N6qMTY (DQFviMjDTc) 2021. 6. 18. 오후 6:44:02어서오세요! 휘 The Ghost 주!!
-
116 휘영주 (OI2ELi581Q) 2021. 6. 18. 오후 6:45:07내일부터 주말이라니 행복의 정점이네요.. 게다가 오늘은 이벤트까지 있어...😌
>>115 그렇게 불러주셨으니 보답해야할 것만 같네요ㅋㅋㅋㅋ 안녕하세요~! 👻 -
117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45:29>>112 저녁은 챙겨먹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돼.....난 주단태가 귀엽게 보일 줄 몰랐다구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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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리안주(酒)◆s2k/N6qMTY (DQFviMjDTc) 2021. 6. 18. 오후 6:46:03>>114 아직 더 남았는걸요.... 흑흑
>>116 어맛 상냥한 남자(심쿵) -
119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6:46:42잠깐 또 갱신함다 :D ! 이벤트 까지 존버.. 또 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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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6:46:50하나 미리 알려드리자면........
제적 당한 선배를 만날 수 있고 위험한 상대를 피하게 되었어요.
근데 제적 당한 선배도 안전하지는 않아요(?)
스포일러는 여기까지... =) -
121 휘영주 (OI2ELi581Q) 2021. 6. 18. 오후 6:47:49위험한 상대는 피했는데 제적 당한 선배도 안전한 건 아니라니...... 좋네요...!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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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6:48:08위험한 상대.. 싸운다..! 레오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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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6:48:08>>119 존버 동지! 이따보자우!
>>120 최악과 차악 중에 차악이 나오는 건가...?! -
124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48:47제적 당한 선배???:0 어 이거 호랑이 피하려다가 곰만난 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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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6:48:57>>108 오케이~~~~ 생각하고 있는 건 아....직 없지만 두뇌풀가동 돌려본다!! >:|
휘영주랑 레오주 헬로헬로~~~~
그럼 이제 슬슬 이벤 때까지 잠수를 해야겠어,,, 중도참여가 될 것 같아서 슬프지만,,,,,, -
126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6:51:07누가 레오 브레이크를 잡아야해!!!!
엘롶주 이벤 때 봐~~ 나도 이제 슬슬.....편안하게 이벤 참여를 위해 불태우고 오겠엉! ((이래놓고 잡담에 반응할 참치)) -
127 주양주 (Aa3QIaK3FI) 2021. 6. 18. 오후 6:51:53휘영주 안녕! 휘영주 말대로 행복한 금요일 저녁이야. :) 오늘 하루 잘 보냈어?
>>100 그래서 깜빡하기 전에 얼른 들었지! 펠리체 이미지랑 잘 어울리는걸? 노래 분위기도 좋아! :) -
128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6:54:24이벤트 시작전에 돌아오겠습니당 다들 시원한 저녁 보내십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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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6:54:35아베 목떡! 찾아봤어! 제적당한 선배를 만난다니 두근두근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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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6:55:23https://youtu.be/1awWsEIYBuo
안 올라가서 여기다 올려볼게! -
131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6:59:23(도움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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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6:59:49다들 어서오시구 다녀오세요~~:) 7시부터 체크 받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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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7:00:157시!! 첫 체크 가져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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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7:00:27>>131 레주 내가 사랑하는 거 알지? 아리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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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아베 켄타 (3ABoeeYhZU) 2021. 6. 18. 오후 7:00:40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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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민 - 아베 (IzHNx291uc) 2021. 6. 18. 오후 7:00:59그렇지만 자신이 기숙사에서 얼마나 처참하게 널부러져있는지 안다면 선배도 감히 나태하지 않다 표현하지 못하리라. 민은 시선을 돌리고는 어깨를 한 번 으쓱였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괜히 말로써 정정할 필요는 없어보였다.
"언젠가 학교에서 보면 인사할게요. 제가 그 친구를 알아볼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 통하는 것도 아니니. 턱을 만지작거린다. 그러다 문득 그 까맣고 귀여울 고양이를 떠올린 모양인지 입꼬리가 한계 모르고 올라가는 것이었다. 결국 미소를 갈무리하기 위해서라도 손을 옮겨 입 끝을 만지작거릴 수밖에 없었다. 기대하고 있을게요. 공허한 목소리에 힘을 불어넣는다. 그럭저럭 열의 있어보이는 목소리가 완성되었다.
"아,"
정신이 없어 대답하는 것을 잊었다. 민은 머리를 잠시 만지작거리고는 품에서 지팡이를 꺼내보였다. 옻칠한 산사나무는 매끄럽고 깔끔해보였다. 민이 지팡이를 살짝 흔들자 끝에 달려있단 노리개가 달랑거렸다.
"죄송해요. 잠시 딴 생각을 했어요. 산사나무예요. 빨간 열매가 참 예쁜 나무죠. 시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전 젤리로 만들어 먹는 걸 참 좋아해요."
확실히 아까보다는 들뜬 표정이었다. 좋아하는 것을 말할때 말이 많아지는 건 만인의 특성인지라 민에게도 적용되는 듯 싶었다. 모종의 용기가 생긴 탓에 민은 아까 하지 않았던 말을 굳이 꺼내기로 했다..
"그러나 인정받기 힘든 지팡이이기도 하죠. 고난을 겪고 위험을 맞이하는 걸 마다하지 않으니까요."
담을 넘는 구렁이만큼이나 느릿하게 덧붙였다.
"그 모든 것을 겪고 나면 언젠가 영웅은 아니더라도 전사는 되어있겠죠. 혹은 이미 되어있는 자라던가."
시선이 지팡이를 따라 곡선을 그렸다. 25센치, 부적으로 무장한, 곧고 튼튼해보이는 지팡이였다. 주인을 닮아 있었다.
"얼마나 기다려야할까요? 설마 하루를 기다려야할정도로 상태가 심각해요?" -
137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7:01:12>>127 캄사함다~~ 열심히 찾은 보람이 충만하다...★
>>130 시원-한게 아베의 이미지랑 잘 어울리는 곡이네! 차후 일상 돌릴 때 참고하겠으~~ -
138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7:01:25히히 시간맞춰 체크~~~ 아베주는 이벤트 끝나고 답레 줘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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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7:01:2530분까지 체크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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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7:01:31앗앗 이벤트!
나도 체크! -
141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7:01:45제가 체크 받는다는 레스 올린 후부터 체크해주세요...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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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7:02:59>>141 헉 마음이 넘 앞섰나봐 다음부터는 신경쓸게! 이번에는 시간 맞춰서 다시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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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7:03:14체크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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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7:03:48펠리체, 민, 발렌 체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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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아베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7:04:06>>137 그런가...! 펠도 우아해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138 응 이벤트 끝나고 줄게! -
146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7:04:38>>141 앗.. 아앗.. 시간 맞춰서 다시 체크합니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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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아베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7:04:40>>141 미안 마음이 앞서서 체크부터 했어ㅜㅜㅜ 다음부턴 신경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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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리안주(酒)◆s2k/N6qMTY (DQFviMjDTc) 2021. 6. 18. 오후 7:05:25쩨꾸쩨꾸!!
작업 끝났당!! 하지만 샤워 하고 오겠심당 헤헤 -
149 휘영주 (OI2ELi581Q) 2021. 6. 18. 오후 7:05:29체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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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7:09:00레오, 아베,리안, 휘 체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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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리안주(酒)◆s2k/N6qMTY (s7O6QcZ/jE) 2021. 6. 18. 오후 7:09:56여담
다음 노래는 무조건 이겁니다 이거 번복 불가야 -
152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7:11:16다메다네...다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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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7:11:53ㅊㅊㅊ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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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7:13:30((다메다네 네가 왜 여기서 나와....?)) 리갱! 있는 참치들 모두 안녕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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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7:13:30호오.. :3(흥미로움)
단태 체크 되었습니다! -
156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7:14:15단태주 어서와~~~!!
뭔 노랜가 했더니 다메다네였군 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뭘 하려고...? -
157 아베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7:15:00🌸다메다네가 왜 여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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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7:17:46(((모두에게 제리인사 제리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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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리안주(酒)◆s2k/N6qMTY (N9XUUcWh8A) 2021. 6. 18. 오후 7:22:23단태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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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7:23:39땃쥐주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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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7:23:51이벤트 시작을 코앞에 둔 지금...매우 중요한 문제가 생겼다...
저녁을 못 먹었어....! (두구둥) -
162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7:25:33(((다시 한번 더 제리인사 제리인사)))
>>161 펠리체주 저녁이 아직이라니....:0 허기 채울 간단한 거라도 없어?? -
163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7:26:16헉 늦을뻔했다. 나도 체크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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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7:26:32>>161 오잉?? 얼른 뭐라도 먹으셔라! 더 늦어지면 잠 잘 때 고생할지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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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7:26:57주양주 어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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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7:27:15다들 하이하이!
>>161 펠리체주 간단한 거라도 먹구와...! -
167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7:28:33>>162 >>164 >>166
방금 막 냉동만두 몇개 렌지에 넣구 왔어! 이거면 먹으면서 이벤트도 할수 있고 먹기도 간단하고 일석이조~~ -
168 리안 - 동화 옥음 오프 더 레코드 (N9XUUcWh8A) 2021. 6. 18. 오후 7:28:40"아조씨."
"어허, 씁 못써."
"어허, 고 나발이고, 선곡이 왜 저따위에요. 설명좀 해봐."
열심히 무대를 대비해 준비하던 리안이 소녀의 질문에 거개를 돌린다. 김이 팍 샌다는 듯한 태도였다.그러거나 말거나 거한도 궁금하다는 듯이 그에게 가까이 다가와 그를 빤히 바라본다. 하고 많은 곡 중에서 왜 하필 저거냐는 듯한 시선에 그는 한숨을 푸욱 내쉬고는 진짜 모르겠냐는 시선을 보낸다. 결국 그들의 호기심(이라 쓰고 항의라 읽는다)에 답을 보냈다.
"잘 생각해봐. 내일 토요일이지?"
"그렇죠?"
"저 곡 들으면 잠 잘 올거 같아서."
그순간 둘의 목 너머로 쌍욕이 넘어올뻔한 것은 착각이 아니었으리라. 하지만 그들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 것일까. 리안은 아무렇지 않게 냉수를 한모금 넘기며 입을 열었다.
"반박시 다메다네 다음주 토요일에도 튼다."
..... 나쁜 놈. -
169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7:29:56ㅇㄴ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 오늘의 신청곡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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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7:30:49존버하면서.....커피를 좀 준비해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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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7:31:53ㅈㅈㅈㅈㅈㅈㅈㅈㅈㅈㅈ잠시만요 날렸..... 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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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7:31:59다메다네 신청한 녀석 누구냐ㅋㅋㅋㅋㅋ머글 게임 하다가 스토리에 감동 받았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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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7:32:3988....캡틴 천천히 써....ㅠㅠㅠ((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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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휘영주 (OI2ELi581Q) 2021. 6. 18. 오후 7:32:56아악 천천히 오세요 캡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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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7:33:12이런... 캡틴 천천히 써...8ㅁ8(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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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리안주(酒)◆s2k/N6qMTY (N9XUUcWh8A) 2021. 6. 18. 오후 7:33:30>>171 앗아.... 아아아.... 레주 진정해요 다들 오프더 레코드 보고 웃고있으니까....!!(시간 벌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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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7:34:12캡틴...아...날림...아.... 괜찮아 멘탈 추스리구 천천히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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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7:35:38다들 다시 안녕! 캡틴.. 토닥토닥이야. 힘내고 천천히 차근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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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리안주(酒)◆s2k/N6qMTY (N9XUUcWh8A) 2021. 6. 18. 오후 7:36:12그와중에 옛날 사람 인증해버렸네요 :3 캡틴인데 레주라 써부렀당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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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7:37:05기다리는 동안 뭐.. 독백이라도 하나.. 쪄볼까 싶기도 하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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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휘영주 (NBz2pbvjq6) 2021. 6. 18. 오후 7:38:07주양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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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7:38:41오늘은 동화학원의 입학식입니다. 신입생들은 기대에 부푸는 날이고 재학생들은 수업의 시작일이기 때문에 시끌벅적한 분위기입니다. 마차가 멈추자, 탁 트인 *정전에는 곤룡포를 입은 교장 선생님이 중앙에 앉으셨네요. 그 양 옆에 4명의 사감 선생님이 계시는데...
*정전: 의례와 중요 행사를 모두 실행하는 외부. 성묘와 몇몇 사극에서 왕 앞에서 마당극을 행했던 곳이 바로 여기다.
앗.
건 선생님의 한 쪽 눈이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고 곤 선생님의 머리색이 무지개색으로 번쩍이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글리터라도 뿌린 것처럼 머리가 반짝반짝 거리고 있었습니다. 건 선생님의 장난에 제대로 걸린 모양이예요.
' 재학생들은 사감 선생님들 앞에 자리 잡고 앉으세요. '
길게 나무 탁자와 의자가 있습니다. 가서 앉읍시다. 수 많은 잔치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하군요. 신입생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호명되면, 석상에서 신수의 형상이 학생 근처를 맴돌다가 사라졌습니다. 청궁, 주궁, 백궁, 현궁 모든 학생들이 그렇게 나뉘어져 갑니다.
' 지금부터 교수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곤룡포를 입은 교장 선생님이 인자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목소리를 키우는 주문인 소노로스 주문을 썼음에도, 목소리가 우렁차지도 않으면서 힘을 갖고 있습니다.
' 마법 수업을 맡으면서 동시에 청궁의 사감을 맡고 있는 건 선생님.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을 맡으실 백 혜향 교수님. '
건 선생님이 잔을 들고서 싱긋 웃었습니다. 맨 끝 좌석에 있던 회갈색 댄디컷 머리, 양 안경테 끝에 체인이 찰랑 거리는 정장 차림의 청년이 미소 지으면서 허리를 살짝 굽혀 인사했습니다. 정말 특이한 교수님이세요. 이 자리에도 신비한 동물 중 한 종류인 *보우트러클을 어깨에 올리고 계시네요.
*보우트러클: 마법 지팡이를 만드는 위젠나무에서 산다고 알려진 생물. 나무 새싹으로 된 사지가 달려있으며 매우 작다.
' 마법약 수업을 맡으실 러빗 교수님.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맡으실 에반스 교수님. '
머리의 일부분이 붉게 물들어진 백발 머리를 한 갈래로 땋아 내린 여성이 먼저 인사했고 그 뒤에 앞머리를 길게 내린 금발머리, 반무테 안경을 쓴 청년이 흠칫 몸을 떨면서 인사했습니다. 정말 특이한 교수님이 한 분 더 계시네요. 굉장히 더운 여름인데도, 목과 손 전체를 가릴 정도로 긴 팔 니트를 입고 있으니까요. 거기다, 에반스 교수님은 학생들을 어려워한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면....
학생들을 보고도 흠칫흠칫 엄청 겁 먹으시거든요.
' 마법의 역사를 맡으면서 동시에 백궁의 사감을 맡고 계신 리 선생님과 비행술을 맡으면서 동시에 주궁의 사감을 맡고 계신 곤 선생님! '
리 선생님은 그 사이에 백호님께 물렸는지, 피로 범벅 된 자신의 어깨에 주문을 걸고 있었습니다. 곤 선생님이 비행술을 맡는다는 말이 들리자마자, 학생들 사이에서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도 그럴 게, 곤 선생님은 가르칠 때 빡세시거든요. 작년에 머글 연구를 맡았을 때, 머글 학생들도 질릴 정도의 레포트를 제출하라고 해서 학생들이 얼마나 기겁했는지 모릅니다.
옛 말에 그런 말이 있습니다. 귀신 피하려다가 호랑이를 만난다, 화를 피하려다 호랑이를 만난다고.
' 머글 연구를 맡으면서 동시에 현궁의 사감을 맡고 계신 감 선생님과 천문학을 맡으실 칼 교수님! '
인간 덕후인 감 선생님이 머글 연구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도망쳐요! 지금 당장!! 칼 교수님은 이번에 처음 역임하신 것 같습니다. 머리를 단정하게 뒤로 넘긴데다, 정장을 단정하게 차려 입으신 중년 남성이 당신들에게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했습니다.
?
에반스 교수님이 흠칫, 몸을 떨더니 감 선생님에게 속삭이곤 그 사이에 끼어들었네요. 칼 교수님에게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소개가 마쳤을 무렵... 공중에서 날카로운 바람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8시 10분까지 받을게요! -
183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7:38:44참치어장은 레주도 캡틴도 수용하니 돈 워리~~~:P
앗 레오 독백 존버한다!!!!:D -
184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7:39:09특히 첫 레스는 교수 소개가 있기 때문에 엄청... 엄청..........................
길단 말입니다..(줄줄) 주양주 어서오세요! 체크 하실 건가요? -
185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7:39:55바람.. 바람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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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민주 (XxjRNpokuk) 2021. 6. 18. 오후 7:40:14캡틴......(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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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7:42:01아이고. 저 긴걸 날린거구나.. 토닥토닥이야.
응! 체크할게! :) -
188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7:42:43심지어 점성술 교수님 빠뜨렸어요.........
나중에 등장 시켜야지...(흐ㅡ릿)
>>187 네 체크 되었습니다! 이번 턴부터 반응하셔도 됩니다! -
189 아베 켄타 (3ABoeeYhZU) 2021. 6. 18. 오후 7:45:48아베는 한 교수님이 소개될 때마다 크게 박수를 쳤다. 성실한 학생이라는 것을 표내서 교수님께 눈도장이라도 보일 셈이냐면은, 그것은 아니고. 그저 그의 몸에 밴 성실성의 표출이 아닐까.
"...?"
아베 켄타는 바람 소리를 듣곤 슬쩍 자신의 지팡이 위를 더듬었다. 교수님들께서 알아서 해주시겠지만,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키는 법이었다. -
190 리안 - 스토리 (N9XUUcWh8A) 2021. 6. 18. 오후 7:46:44"풉."
조용히 있다가 결국엔 곤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웃음을 필사적으로 참기 시작한다. 저거시 누구으 작품인지 놔는 알고 이찌. 그는 조용히 고개를 가만히 숙인채 웃음을 필사적으로 목구멍 너머로 삼키는데 성공했다. 원래라면 자신이 저기에 나가서 사회를 봐도 되겠지만 공식석상에서는 다른 사감선생님들의 동의 없이는 힘들거라 생각하며 그는 조용히 방청객의 기분을 만끽하기 시작했다.
"음....."
소리에 민감한 그가 바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자마자 반응한다. 처음에는 그냥 착각이겠거니 했지만 두번째 들려오는 순간부터 그는 조용히 공중을 응시한다음 좌중을 살짝 둘러보았다. 동시에 소녀 한명과 소년 두명도 반응을 보였다. 전부 방송부 아이들....
'너희도 느꼈구나."
하지만 경거망동은 금지였다. 지금은 신중할 필요가 있었다.
/상황을 지켜봐야겠다!! -
191 백휘영 (NBz2pbvjq6) 2021. 6. 18. 오후 7:48:59휘영은 '나 지루해요.'라고 쓰인 얼굴을 감출 생각이 없어 보였다. 이미 주변에 그런 얼굴을 한 학생들이 앉아 있었던 것도 이유였지만, 딱히 감출 필요가 없었다는 게 한몫했다. 이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제 성의없는 표정과 박수를 콕 집어 지적할 사람은 없을 테니까.
멍 때리듯 앞만 보고 있던 휘영이 고개를 든 건 주변의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던 학생들이 위를 쳐다봤을 때쯤.
"…이상한 소리가 나네."
이상하다 느끼는 표정 반, 호기심(혹은 흥미)를 느낀 듯한 표정 반으로 휘영이 눈을 깜빡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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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주단태 (3gQ/ddeO1Y) 2021. 6. 18. 오후 7:51:22자,주단태는 나무 탁자를 보고 의자에 앉았다. 신입생들의 얼굴이 잘 보이는 위치였다. 이번에는 어떤 귀염둥이들이 현궁에 오려나. 아! 긴장했어!! 귀여워라~ 같은 혼잣말을 내뱉는 게 여간 익숙해보인다. 헤죽헤죽- 밉게 보이지 않는 웃음이 느물느물 입가에 맺혀서 사라질 생각을 하지 않으니, 누구 진정시켜볼 사람?
교수님들과 사감 선생님들을 소개하는 시간에 이르러서야 단태는 어렵게 신입생들에게서 시선을 뗐다. 박수를 짝짝 치면서 휘파람을 불며 헤죽헤죽 느물거리는 웃음을 지으며 호응하다가 단태의 호응은 현궁의 사감 선생님인 감 선생님의 소개에 극에 달했다. "감 선생님 잘생겼어요!" 라니. 세상에- 제발 그 입 좀 다물어봐. 주단태. 한참 그렇게 호응하고 환호하던 단태는 공기 중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어라? 하는 표정이 되었다. 붉은색 눈동자가 반짝반짝거리며 주변을 휘- 둘러봤다. -
193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FvdSWzkH/2) 2021. 6. 18. 오후 7:52:10그는 지금 6년째 입학식을 구경하고 있다. 1학년이 되어 이곳에 처음 왔을 때도 별 감흥은 없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새로 오신 교수님이 누구라도 괜찮다. 수업만 제대로 해주면 된다. 과제가 많아도 딱히 그는 신경쓰지 않았다. 그까짓 거, 밤 새면서 짜증 몇 번 내고 미루지만 않으면 할 수 있는 법이다. 해야지 하고 맘먹기만 하는 사람이 아닌 지라 더더욱.
귤 정과를 집어들어 입에 넣었을 무렵, 날카로운 바람 소리에 그는 지금까지 이런 적이 있었나 생각한다. 오, 없는 것 같다. 그럼 뭘까? 답은 하나다. 그는 소맷단에 손을 집어넣는다. 뭔가 일어날 지도 모른다. 새삼 오늘은 지팡이도, 소화제도 가져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고작 정과 하나 먹었지만 스트레스로 하루 종일 고생하는 것보다야 낫다. -
194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7:53:31((애들 전부 성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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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7:54:31우리 애들 성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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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7:54:37((그리고 애들 전부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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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황보 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7:55:06입학식의 민은 나무랄 데 없는 태도로 얌전히 앉아있었다. 간간히 박수를 치기도 하고 더 환하게 웃기도 하며 호응하는 모습이 사실 입학식이 아니라 일대일 수업을 듣고 있는게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열성적인 태도였다. 곤 선생님의 비행술 소식에서는 약간 난처한 표정을 짓긴 했지만 -민은 머글 문화에 관심이 많았으므로- 이어지는 감 선생님의 소개에 다시 활짝 웃고야 마는 것이었다. 얻어가는 게 많은 수업(= 얻어가는 게 너무 많다)이 될 것 같았다.
그때였다.
이상한 소리를 들은 민은 구태여 반응하지 않으려 했지만, 주변 학생들이 너도나도 지팡이를 드는 통에 어쩔 수 없이 지팡이를 손에 쥐었다. 착 감기는 감촉이 마음에 들었다. 티나지 않게 눈을 굴려 소리의 근원지를 찾는다. -
198 서 주양 (08sVh53JUM) 2021. 6. 18. 오후 7:55:38"푸흡..!"
주양은 웃음기를 감추지 못했다. 시퍼렇게 멍이 든 청룡의 사감은 둘째치고, 자신 기숙사의 사감이 저렇게 삐까뻔쩍한 때깔을 하고 있는 건 주양에게 희극이었다. 보나마나 또 청룡 사감의 장난에 당했겠지. 따로 내기를 걸지 않아도 이정도는 뻔히 보였다.
교수님들의 소개를 들으며 주양은 느릿하게 박수를 쳤다. 제 사감의 차례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치던것보다 더 크게 치고서, 주양은 히죽 웃었다. 신입생들, 죽었다 아주.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 이상하네. 불어올 리가 없을 터인데. 그녀는 슬쩍 허공을 올려다보다, 근처 아무나 잡고 이야기를 꺼냈다.
"나랑 내기할래? 무슨 일이 일어날거라는 데, 청이를 걸겠어."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으로 청의 다리를 지그시 눌렀다. 날짐승. 또 어제처럼 말 다 끝내기도 전에 방해하면, 다음 통닭은 너가 될것이다. -
199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7:56:03아니 청이를 걸어버리면 어떡해 주양아 ㅋㅋ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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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레오파르트 로아나 (yk1TImnjUk) 2021. 6. 18. 오후 7:56:10주궁이라.
레오는 고개를 한 차례 끄덕이곤 자리로 돌아갔다. 어울린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레오는 자신이 주궁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레오파르트 로아나, 라는 이름이 불렸을때 레오는 당당히 앞으로 나섰고 한쪽 눈에 길게 베인 상처를 달고 있자니 자연스레 어느정도 시선이 쏠렸지만 그런 것 하나하나에 구태여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 수근거리는 소리도 없었고 그저 바라만 보는 것이었으니까. 만일 수근대는 사람이 있거나 자신을 비웃거나 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앞으로 걸어가서 웃는 얼굴로 쳐죽여버린다고 말했겠지. 레오는 자리로 돌아와 털썩 앉고는 테이블에 턱을 괴고 교사진을 소개하는 것을 들었다. 솔직히 누가 누구인지 전부 외우고 싶은 생각도, 의지도 없었다.
"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 백혜향 교수님.. 마법약 수업의 러빗 교수님이랑 어둠의 마법 방어술이 에반스 교수님? 그리고 곤 선생님. "
딱 필요한 정보는 이 정도네. 레오는 흥미있는 시간은 끝났다는 듯 고개를 돌려 온갖 잔치 음식들이 차려진 테이블 위를 바라보았다. 마침 적당히 배도 고팠고 딱 좋네. 레오가 제일 먼저 흥미를 보인 것은 고기였다. 많이 먹어야 힘을 쓰지. 레오는 씨익 웃고 오븐에 구운 듯한 닭다리를 집어 입으로 가져갔다. 육즙이 적당히 흘러나왔고 허브를 더해 구웠는지 특유의 향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날카로운 바람소리가 들렸다. 확실히 들은건가? 레오는 옆 사람을 툭툭 치곤 말했다.
" 야, 방금 바람소리.. 아냐. 잘못들었나봐. 신경쓰지마. "
레오는 손을 휘휘 젓고 다시 먹는데 집중했다. 과일도, 빵도, 고기도 전부 마음에 들었다. 아무래도 신경쓰인단 말이지. 레오는 먹던 고기를 내려놓고 양 옆에 있는 사람을 조금은 버릇없이 툭툭 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 비켜봐. 아이씨, 야! 쳐죽여버리기전에 비켜 "
조금은 거친 말투. 레오는 자리에서 일어섰고 조금은 시선을 주목받는 듯한 기분도 들었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바람인가? 소리를 잘 듣기위해 눈을 감았고 단순한 바람인지 확인하기 위해 공중에 손을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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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7:56:43아니 주양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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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7:56:56주양아ㅋㅋㅋㅋㅋㅋㅋ 아베압빠 위장 살살 녹는 소리 좀 안나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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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펠리체 W. 스피델리 (blViVi3mxk) 2021. 6. 18. 오후 7:57:23이제 네번째인 개학식이자 입학식은 눈 감고 움직여도 좋을만큼 뻔하다. 지루하고- 감흥이 없다. 어수선한 신입생과 낯익은 재학생 사이를 묵묵히 혼자 걸어가는 펠리체의 얼굴엔 그런 감상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었다. 재미없어가 쓰인 표정에 입을 꾹 다물고 앞만 보고 가는 그녀의 기세에 아는 학생은 비키고 모르는 학생은 자기네들끼리 소곤대고 말고 한다. 그러나 그 중 어느것 하나도 그녀의 관심을 끌진 못 했다. 백궁의 자리에 앉을 때까지.
다소곳히 앉은 펠리체는 한점 더러움도 흐트러짐도 없는 깔끔한 교복 차림이다. 백궁의 특성을 살린 하얀 교복이 그녀의 은발과 몹시 잘 어울렸을 것이다. 바른 자세로 앞을 바라보며 매년 듣는 교수 소개에 예의상으로나마 귀를 기울이다, 처음 보는 얼굴을 보고 고개가 살짝, 아주 살짝 기울어진다. 천문학 교수라...
"...?"
한창 소개가 이어지던 중 에반스 교수가 움직였다. 감 사감과 대화를 하는...건가? 어쩐지 칼 교수에게서 거리를 두고 싶어하는 듯한 모습에 이어지는 말도 듣지 않고 생각하다가, 느닷없이 들리는 바람소리를 깨닫고 고개를 들어 천장을 보았다.
"..."
무슨 소리인지 확인하고 여차하면 뛰쳐나갈 수 있게 몸을 살짝 일으키며 허리에 꽂은 지팡이를 빼어 들었다. 그리고 힐끔 칼 교수를 곁눈질로 한번 본다. -
204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7:58:16레오야!!!!!!ㅋㅋㅋㅋㅋㅋ 레오 폭력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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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레오파르트 로아나 (yk1TImnjUk) 2021. 6. 18. 오후 7:58:30주양이 레스에 반응해버리고 싶지만 너무 늦어버렸고..!
" 밥 먹는거 안보여? 건드리지마라 "
하고 틱틱대고싶다 :p.. -
206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7:59:07>>204 쳐죽여버리기 '전'에 비키면 아무 일도 없슴당 :D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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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7:59:24아 제일 먼저 낸 거 아쉽다... 딸들 혼내면서 보호하는 아빠가 되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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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7:59:40레오....레오 임팩트...가 아니라 폭력 멈춰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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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8:00:09>>206 그러면 레오 시비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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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8:00:18적폐캐해지만 레오 뭔가 폭력 멈춰! 하면 "폭력 멈춰? 폭력을 부르는 모든 걸 부셔버리면 되는건가?"라고 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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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8:01:50민주의 해석에 조금 덧붙이는 적폐 해석이긴 한데 레오는 너 생파 할거야? 하면 생파? 생명파괴의 줄임말인가?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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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8:02:04아베아빠 위장도 청이 위장도 녹이는 주양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 올리고 다른 사람들것도 읽어보는 중이야. 자기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하게 잘 드러나서 좋은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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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8:03:13우리 스레 참치들....적폐 캐해 너무 잘하는거 같아: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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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8:03:21>>211 딱 그 이미지로 생각했어 ㅋㅋㅋㅋㅋㅋ
>>212 그게 이벤트의 묘미인 것 같아! 다들 반응 귀엽고 재미있는걸 ㅠㅠ -
215 아베 켄타 (c6YF4h6M5A) 2021. 6. 18. 오후 8:04:11"주양아... 내기에 청이를 걸면 안된다니까."
주양이를 타이르는 사이 레오가 자리에서 일어선다. 아베는 이마를 짚곤 레오에게 닿도록 목소리를 크게 냈다.
"레오.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면 감점하겠어."
"학기 첫 감점을 받고 싶은 건 아니겠지?" 날카로운 눈을 치뜬 아베가 곧 다정하게 말하며 레오를 어른다.
"누구야?"
"주궁 6학년 반장인가봐."
수군대는 소리에 아베가 달큰하게 눈을 휘며 신입생들과 눈을 맞춘다. -
216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8:04:18>>208 " 안싸워~ 말로할게 ㅎㅎ... 아 안 싸운다고 놔봐 좀. 놔. 아 놔보라고 "
>>209 멈추란다고 멈출 아이가.. 아닙니다..! (도망)
>>210-2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폐해석이 아니라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는데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17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8:04:40칼 교수님을 제외한 교수님, 선생님은 모두 학교에서 재직 중이십니다:)
즉, 에반스 교수님은 어둠의 마법 방어술 때마다 학생들을 보고 겁을 먹으셨다는 말(..)...........
그리고 사감들 중에서 감 선생님이 홍일점입니다! -
218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8:05:08아니, 홍일점이래....
곤 선생님 성별 바꿔버리기...() 곤 선생님과 감 선생님이 여자예요! 건, 리 선생님이 남자입니다! -
219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8:05:1010분까지 반응 하나 더 올리기!(하하!)
우리 스레 참치들 다들 캐해에 재능있는 거 아냐?! -
220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8:05:37>>2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라데이션 분노 삘... 그래, 내가 먼저 주먹을 날린건 잘못...으로 시작해서 아니 근데 쟤가 먼저로 끝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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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8:06:20에반스 선생님 귀여우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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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8:06:28((순간 아베와 눈이 마주쳤을 때 크고 아름다운 엿을 날리는 단태나))
((민이나 벨에게 치대며 자기야하는 단태를 쓸까 했지만 고이 접어둔다)) -
223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8:07:31>>222 (조용히 소화제 꺼내서 원샷하는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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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8:07:35단태의 잘생겼다를 예뻐요로 필터링해줘 캡틴.......((도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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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8:07:52>>222 습 아 맛있네; 아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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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8:08:08>>222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 크고 아름다운 엿 언젠간 먹어보고 싶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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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면접이지롱요~ㅇ_<◆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8:09:17' 어머나, 나보고 멋지다네요, 들었어요? 이래서 인간은 정말 좋다니까요! '
' .. 그렇군요. 저를 경계하는 학생도 있는 것을 보니, 선생님의 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감 선생님이 활짝 웃으면서 단태에게 손을 작게 흔들며 인사하며, 칼 교수님에게 말했습니다. 펠리체가 자신을 경계하는 걸 알았는지 칼 교수는 펠리체 쪽으로 고개를 돌리곤 픽 웃으면서 잔을 들어서 술을 한 모금 마셨습니다.
바람이, 점점 잦아들기 시작합니다. 바람을 일으킨 주범은 느긋하고 꼿꼿하게 지면으로 내려왔습니다.
' 올 해도 학생들이 많이 입학했네. '
탁한 회색 머리, 입을 검은색 베일로 가리고 새하얀 두루마기를 입은 거구의 남성이 하늘에서 똑 떨어지듯이, 가볍게 섰습니다. 오른손등에 麒라는 문신이 새겨진 남성은 당신들이 알 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워낙, 변덕을 심하게 부리는 사감이니까요. 교장 선생님이 방긋 웃으면서 당신들에게 그 남성을 소개합니다.
' 유일하게 도술을 가르치면서 기린궁의 사감을 맡고 있는 무기 선생님입니다. '
' ....... '
무기, 라 불린 선생님은 당신들에게 살짝 허리를 숙여 인사했습니다. 참 신기한 건, 기린궁 학생들은 일체 보이지 않습니다.
' 또 혼자 나왔네요? 이번엔 그렇게 등장하시는 거예요? 학생들이 빛나야 하는 자리라니까요ㅡ '
' 지팡이가 없으니, 구경거리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
' 응, 그게 당신 다워요. '
건 선생님이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습니다. 무기는 당신들을 보다가 교장 선생님을 바라봤습니다. 그가 고개를 끄덕이자, 무기는 다시 당신들을 바라봤습니다.
' 지금부터, 기린궁에 들어갈 학생들을 뽑기 위한 면접을 시행하겠다. 질문은 총 4가지이며 면접을 볼 학생들은 누구든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기린에게 대답을 하면 된다. '
어느 새, 사슴과 소 두 짐승을 닮은 생물의 형상이 무기의 근처를 뛰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참 신기하네요. 그럴 수밖에요. 이마에 뿔이 나 있으니까요. 무기 선생님은 그런 기린에게 가만히 손을 올리더니, 당신들에게 질문을 시작했습니다.
'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목표가 존재하는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인가. MA님을 위해, 자신의 이념을 버릴 수 있는가. 부정을 저지르지 않을 것인가. '
MA란, 마법사 사회와 머글 사회를 나눴다고 알려진 창제신입니다. 지금은, 그 모습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애초에, 무기를 제외하곤 그 신앙을 갖고 있는 자는 거의 없을 겁니다.
'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MA께서 원하시는 바일 겁니다. 부정을 저지른 적은 없습니다. '
백궁에서 일어난 윤이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그 모습에 무기의 고개가 비뚜름하게 기울어졌습니다. 어딘가 못마땅한 건지도 모릅니다. 백설은 자신의 주인이 일어서자마자, 팔에 대롱대롱 매달렸습니다.
' 넌 질리지도 않나. '
' 그래도 기린궁은 다니고 싶어요. '
무기가 미간을 살짝 구겼습니다. 보아하니, 그는 6년 내내 기린궁에 지원한 모양입니다.
자, 당신은 지원할 건가요? 물음에 대답했나요?
//8시 40분까지 받겠습니다:) -
228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8:09:20>>223 >>225 반응이 만족스럽다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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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8:09:29반응할 같은 기숙사가 없는 펠리체였다... 윤 선배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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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8:12:04>>229
윤: (펠리체를 토닥토닥) 시트스레에 백궁이 안 들어와서 그런거야(?(급기야 제4의 벽을 깨버림) -
231 리안 - 스토리 (N9XUUcWh8A) 2021. 6. 18. 오후 8:16:32그런거 모르겠는데요.
그의 속마음이었다. 갈 생각도 없었지만, 만악 그가 지금 여기서 기린궁에 가게 되어버린다면 여기서 쌓아올린 방송부의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리라. 어차피 지금의 상황이 마음에 안드는 것도 아닌데 굳이 무리를 할 필요가 없다는게 판단이었다. 아마 다른 아이들도 같은 생각이겠지?
"언제 끝나지."
그러고보니 오늘 동화옥음은 언제쯤 해야 하려나? 펑크를 내기에도 애매한디.... 지금 이순간에도, 오직 방송만 생각중인 참 방송인 리안이었다. 지금까지도 계속 방송 대본을 써제끼며 오늘의 방송을 어찌 풀어야할지 고민하는 그였다. -
232 아베 켄타 (3ABoeeYhZU) 2021. 6. 18. 오후 8:16:34"목표는 존재합니다만, 수단과 방법을 가릴 것입니다. 제 목표는 정당하지 않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베가 달큰하게 웃으며 대답한다. "아빠! 가지마요!" "조용히 하렴."
공공연히 아빠 취급을 받는 아베를 장난 반으로 잡는 학생도 있지만, 아베는 천천히 답을 이어갑니다.
"MA님을 위해 제깟것의 이념은 바꿀 수 있사오나, 부정은 저지를 수가 없군요. MA님께서도 그것을 원치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공손하고도 당당하게. 그 경계를 밟으며 아베는 대답을 마칩니다. -
233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8:17:10"감 선생님이 손을 흔들어주셨어! 최고잖아! 사랑에 빠져버릴것 같아...나이차가 무슨 상관이야.."
단태는 감 선생님의 인사에 능글맞게 웃으며 머리 위로 큰 하트를 그려보였다. 음..일단 무시하자. 어차피 단태의 시선은 다른 곳으로 돌아갔으니까. 헐! 하는 반응을 보이는 게, 당연했다.
단태의 눈동자가 데구르르 굴러가서 백궁에서 일어난 남학생과 기린궁의 사감, 무기 선생님을 번갈아가며 바라봤다. 관심이 없는 건 아니였지? 질문 네가지에 대해 홀로 속으로 곱씹으며 대답해보던 단태의 웃음기가 은근하게 사라진다. 아- 버릴 수 없는 이념. 버릴 수 없는 부정이렸다. 능글맞게 굴면서도 한손에 쥐고 있던 지팡이를 놓아두고 단태는 근처에 앉은 현궁 학생에게 상체를 기울였다.
"잘생겼다. 그치 자기야?" -
234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8:17:38>>230 엌ㅋㅋㅋ 윤 선배 그 벽을 깨다니 ㅋㅋㅋㅋㅋㅋㅋ 백궁...예약만 있고 안들어와서 좀 그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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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FvdSWzkH/2) 2021. 6. 18. 오후 8:18:11오, 다행히 불청객은 아니다. 기린궁 학생이 있든 말든 사람인 이상 굳이 신경쓰지 않는 그는 무기의 반응을 이해하기 어려운 듯 싶다. 기묘한 짐승을 보니 이번에도 면접이 있나 보다.
"면접? 볼 거야?"
"나는 못하겠어..이념을 버린다는 말이 좀 무섭네."
그는 상황을 주시하다 말없이 꿀이 든 단지를 가져온다. 이윽고 스푼을 들어 올리곤 제 접시에 놓인 닭 조각 위에 꿀을 듬뿍 뿌린다. 대화를 나누던 주변의 학생이 기겁을 한다. 한 스푼, 두 스푼..아예 꿀과 닭의 비율이 6:4가 될 정도로. 아랑곳 않고 꿀에 듬뿍 적신 그 닭 조각을 나이프로 썰어서, 입안에 넣었다.
그는 식사를 계속한다.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 하는 일로도 만족하며, 이 이상 배우고 싶은 것도 없다. 욕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어차피 본가로 돌아가면 아무와 연락하지 않고 폐쇄적인 삶을 살 것인데 더 만날 인간관계를 늘릴 필요성이 없다 판단했다. -
236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8:18:19((악 나메 실수!))
((주단태로 수정함)) -
237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8:20:08이념을 버린다는 게 함정 아닐까 싶기는 한데. 일단 대답한다. 아베! 간다! 기린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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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레오파르트 로아나 (yk1TImnjUk) 2021. 6. 18. 오후 8:20:28" 역시 그냥 바람은 아니었네. "
레오는 어느새 바람이 잦아들고 바람을 일으킨 주인공이 나오자 오- 하고 한 차례 짧은 반응을 보이곤 다시 자리에 앉았다. 잠깐 있었던 6학년의 지적에도 레오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내가 뭘' 하고 대꾸했고 입으로 고기를 가져가 우물거리며 퉁명스레 대꾸했다.
" 아무것도 안했는데 괜히 뭐라그래 "
그래도 벌점을 받기는 싫었는지 더 길게 물고 늘어지는 일없이 얌전히 고기만 우물거리던 레오는 잔을 들어 음료수와 함께 고기를 한 번에 넘기곤 이제 좀 배고픈게 가셨다는 듯 조금은 기분좋은 미소를 띄었다. 한껏 분위기를 잡고 하는 말도 귀담아 듣지 않았다. 자신과는 관계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으니까. 자신이 있을 곳은-적어도 이 학교에서는-주궁이었고 레오는 지금 자신이 있는 곳이 마음에 들었다. 괜히 더 일을 벌려서 귀찮아지는 것은 사양이야.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대답하는지나 들어볼까 싶은 생각에 레오는 이번에도 '비켜봐' 하고 말하며 복도로 다리를 내놓고 테이블에 몸을 기대었다.
" 뭐 엄청 대단한 그런곳인가? 모르겠네. 나랑은 관계 없는것 같고. "
그럼 뭐, 답은 내려졌네. 레오는 관심없슴다- 하고 표정으로 말하곤 다시 몸을 돌려 잘 구워진 돼지고기를 자기 앞접시로 가져왔다. -
239 백휘영 (NBz2pbvjq6) 2021. 6. 18. 오후 8:24:06신기한 듯 동그랗게 만 휘영의 입술에서 “오,” 하는 짧은 감탄사가 뱉어졌다. 신기한 광경이었지만… 그뿐이다. 휘영은 지금 기숙사에도 만족했다.
그럼에도 얼굴에서 흥미로운 기색이 가시지 않은 건 일어나 대답하는 학생들 덕분. 지루한 표정을 감추지 않은 것처럼, 재밌다는 표정도 감추지 않은 휘영이 일어난 학생들과 무기를 번갈아 보았다. -
240 펠리체 W. 스피델리 (blViVi3mxk) 2021. 6. 18. 오후 8:24:42경계를 취하던 펠리체는 자신을 보고 픽 웃는 칼 교수 때문에 표정이 사악 일그러졌다. 그로 인해 호기랄까 경계심도 사라져 다시 지팡이를 꽂고 자리에 앉았다. 때마침 바람소리의 원인도 등장했으니 더 그러고 있을 이유가 없었다.
그나마 앞으로 보던 몸을 완전히 테이블 쪽으로 돌려 앉고 가까이 있던 약과 하나를 집어들었다. 한입 물고서 우물우물하는 모습이 교수들- 특히 무기 사감에게 관심이 없어보이지만 귀는 확실히 그쪽으로 열려 있었다. 그러니 제대로 질문도 들었다. 같은 백궁에서 일어난 윤이 주저않고 대답하는 것도.
"......."
누군가는 말하고, 누군가는 떠드는 사이, 펠리체는 말하지 않으려는 것처럼 약과만 와작와작 씹어먹었다. 아니, 어쩌면 할 말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무기 사감의 첫 질문부터가 그녀의 말문을 막히게 하기 충분했다.
"..흥..."
작게 콧숨을 내곤 약과를 두개째 집어든다. 달달해서 맛있을 약과가 지금은 어쩐지 끈적하고 질척하게만 느껴졌다. -
241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8:26:26오.....애들 반응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단태봄))((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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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8:27:12아베ㄲㅋㅋㅋ 혼자 기린궁 면접보는 게 관종같고 좋네(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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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서 주양 (08sVh53JUM) 2021. 6. 18. 오후 8:27:27"에이. 괜찮아요~ 그만큼 자신있으시단거지. 선배. 나 못 믿어요?"
자신의 내기가 다시 방해받을줄은 몰랐다. 주양은 시선을 스륵 옮겼다가, 너를 보고 미소지었다. 당신이었구나. 자신보다 한 학년 위의 반장. 아베 켄타. 전부터 이런 부류의 내기를 걸면 어디선가 나타나 청을 내기에 걸면 안된다고 브레이크를 걸어 주던 사람이었다. 적대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예의를 잃는 짓은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제아무리 학습능력을 패밀리어 밥과 바꿔먹은 주양이라도 그 정도는 알고 있었다.
어쩔수 없다는 듯 웃으며 내기를 철회하고 바람과 함께 나타난 기린궁의 사감을 바라보았다. 그래. 올해도 마찬가지의 면접이구나. 주양은 슬쩍 웃으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올해 역시도, 말 없이 침묵으로 응한 채 기린궁에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느긋히 살필 뿐이었다.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목표?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일? 간단하다. 하지만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위해 이념을 버리는 일은 질색이다. 부정을 저지르지 않는다? 세상에. 세상은 정정당당만으로는 살아가기 빡센데. 더군다나 자신같은 사람에게는, 정공법이란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치하는 조건도 있었지만, 나머지 두 개가 그녀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녀가 침묵으로 응한 이유는 오직 그뿐이었다. 속 모를 미소를 지은 채 음료를 우아하게 마시며 테이블에 슬쩍 걸터앉았다. 의자에 앉는것도 좋지만, 테이블에 몸을 기대는것도 편안하니 괜찮았다. -
244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8:28:39터무니 없는 오해를 했군, 민은 속으로 중얼거리며 조용히 지팡이를 갈무리했다. 새로운 기숙사의 소개에 잠시 흥미를 가졌으나, 머지 않아 금세 심드렁해졌다. 정 든 기숙사를 떠날 생각도 없었거니와 신앙에 인생을 불태울 자신도 없었다. 맹목적인 믿음과 투쟁에는 오래전에 감흥을 잃었다. 아마 면접을 본다 해도 답하는 족족 틀린 답을 말한 것이었다.
민은 면접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상황을 살폈다. 숟가락으로 반쯤 녹은 아이스크림을 조심성 없이 찌르고 있었으나 시선은 그보다 은밀했다. 시선은 무기에게서 기린에게로 옮겨져갔다. 그리고 그 시선은 꽤 오랫동안 기린에게 머물렀던 것 같다. 신수를 보는 건 흔치 않은 기회였으니 지금 실컷 봐둘 요량이었다.
오래지 않아 윤에게 시선을 흘렸다. 지루함을 토로하는 학생, 관심 잃고 식사를 재개하는 학생, 어수선한 틈 사이에서 홀로 우뚝 서있으니 존재감이 남달랐다. 뭐에 이끌려 기린 궁을 목표로 하는가 잠시 상상해보았지만 썩 즐겁지만은 않았다.
"..."
지원자가 또 없나 싶어 주변을 살펴본다. 별 다른 기대는 없었다. -
245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8:30:03으아악 늦었다 지코쿠 지코쿠~~~~(팝콘 먹으면서 날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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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8:30:33엘로프주 하이! 세상에ㅋㄲㅋㅋㄲ 팝콘 먹으면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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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8:30:57엘로프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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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휘영주 (NBz2pbvjq6) 2021. 6. 18. 오후 8:31:22엘로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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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8:31:51식빵을 먹으면서 오기엔 너무 흥미진진한걸....!
다들 안녕이야~~~~!!!! -
250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8:32:04엘로프주 어서와요! 참여 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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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8:32:24엘로프주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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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8:33:07잠깐만? 단태는 고개를 돌려 일어난 또 다른 학생을 봤다. 예상하지 못한 사람의 등장이렸다. 단태는 물음표가 머리 위에 떠다니는 표정으로 아베를 보고 헤죽거리던 느물한 웃음을 은근하게 접어버렸다. 여전히 눈은 샐쭉하니 가늘게 뜨고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웃음기 하나 없었다.
"재밌네."
응, 재밌어. 이념을 바꿀 수 있다라니. 히죽-, 단태의 웃음이 짙었다. -
253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8:33:09>>250 앗 10분도 안 남았는데 괜찮다면 휘리리릭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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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펠리체 W. 스피델리 (blViVi3mxk) 2021. 6. 18. 오후 8:33:38엘로프주 어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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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8:34:12엘롶주 어스와~~~
((40분 전 반응 레스 하나 더 써서 만족)) -
256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8:36:14단태야 멋져!!!!!!(야광봉!!) 그나저나 면접 보는 사람 진짜 아베 하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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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8:36:23아베주 다이스를 .dice 1 10.까지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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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8:36:52>>253 저는 괜찮지만 넘어갈 것 같아서 다음 턴부터 반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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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8:37:17.dice 1 10. = 1
세세세상에 나 무서워 -
260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8:37:30엘로프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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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8:38:01응!? 응!?!?!?
여기서 이게 뜬다고요...!?!? -
262 주단태 (3gQ/ddeO1Y) 2021. 6. 18. 오후 8:38:15나메 바꿔놓고.....((팝콘 꺼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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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8:38:18왜??? 왜??? 뭔데?? 무슨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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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8:38:19이열이열 뭔데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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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8:38:32팝콘을 꺼낼 시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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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엘로프 (Tmu5sAFCw6) 2021. 6. 18. 오후 8:39:115학년씩이나 묵었는데 이제서 기숙사를 갈아탈 마음은 딱히 없다. 현궁이 마음에 들기도 하고, 지금까지 배워온 방식과 전혀 다른 술법을 배우는 데에 마음이 동하지도 않고, 무엇보다도 그는 종교에 관심이 없다. 열렬한 신자로 귀의하고 싶지는 않았다.
저는 평화로운 생활이 좋습니다, 비열한 짓은 하기 싫은데요, 저는 무교입니다, 저는 나름대로 제 자신이 도덕적인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입 열어서 건방지게 보일까 싶기도 하고, 면접을 볼 생각은 없으니 입은 떼지 않고 속으로만 말을 삼켰다. 그는 면접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의자 아래로 손을 내려 공연하게 라쉬를 쓰다듬기나 했다. -
267 주단태 (3gQ/ddeO1Y) 2021. 6. 18. 오후 8:39:13반응이 굉장히 엄청난데 뭐임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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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8:39:26설마 호감도 아니었지? 무기님 호감도가 1인 건 아니지? 아베 바로 앉으라고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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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8:39:57>>258 앗! 못 보고 그냥 휙 써버렸다.......!!!!!!!(그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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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8:40:34' 응, 잘생기셨어. 가끔, 그 인간 좋아, 가 부담스럽긴 하.... 앗, 이건 감 선생님껜 비밀이야..! '
어딘가 허공을 응시한, 하늘색 머리의 남학생이 단태에게 대답했습니다. 혹시나, 들킬까봐 작게 속삭이기까지 했습니다.
기린은 윤의 대답을 들을 가치도 없다는 것처럼 지나쳤습니다. 윤의 얼굴이 살짝 굳어졌습니다. 어떻게 해도, 그는 그 곳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하는 것만 같습니다. 학생들의 대답을 하나하나 듣던 기린이 마음에 들었는지, 몇몇 학생들의 앞에 멈춰 섰습니다. 무기가 그 학생에게 무언가를 건네면, 다시 다른 학생에게로 움직였습니다.
' 너는, 학년 대표인 걸로 아는데. '
기린이 아베의 앞에 멈춰선 것을 본 무기는 슬며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아, 그래. 그 대답이 마음에 들었던 거구나. 린. '
? 기린을 린이라 부른 무기가 아베에게도 무언가를 내밀었습니다. 어려운 한자가 적혀있는 부적입니다. 그 모습을 보자마자, 곤이 무기와 아베 사이를 가로막듯 섰습니다. 그녀는 무기를 똑바로 올려다 봤습니다.
' 이건, 계약과 어긋납니다. '
' 알아. MA님을 파악하고 있으니, 권유할 뿐. 강요하지 않았으니 어긋나는 건 없어. '
곤에게 대답한 무기가 아베의 앞에 부적을 내려놓았습니다. 아베는 무기의 팔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무기의 팔목 안 쪽의 일부가, 뱀처럼 비늘이 돋아나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 네가 네 파트너인 지팡이와 지금의 자리를 버릴 수 있다면, 기린 궁으로 오렴. 그 부적이 길을 안내할테니. '
어디까지나, 권유입니다. 무기는 베일 뒤로 피식 웃곤 기린과 함께 물러섰습니다. 아베가 마지막 학생이었나 봅니다. 곤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곤 다시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바뀌어간다. 그렇게 중얼거렸나요, 곤?
' 올해는, 그렇게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지 않네요? '
' 지팡이를 써야 하는 곳에서 지팡이르 안 쓴다는 선택은 어려운 법이니. '
그것이 그들의 선택이지. 무기는 거기까지 말하곤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서 섰습니다. 이것으로 기린궁으로 가는 면접이 끝났다는 걸 말하는 듯 싶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잔을 들자, 모든 교수와 선생님들이 잔을 들었습니다.
' 음식을 먹고 음료를 마시고 모두 즐기게나! 오늘은 입학식이니만큼, 즐길 수 있어야 할테니! '
//9시 10분까지 받을게요! -
271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8:40:35>>268 뜻밖의 스쿼트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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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8:41:34위키에서 무기의 설명을 살짝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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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8:42:23뭔데뭔데 면접 질문 4개라며 바로 합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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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8:42:53>>273 선택은 아베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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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8:44:32>>2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베아부지 스카우트 당했구나... 마치 학부생이 의도치 않게 교수의 마음에 들어버린 것처럼......(?) -
276 펠리체 W. 스피델리 (blViVi3mxk) 2021. 6. 18. 오후 8:46:35>>275 교수 : 자네 맘에 드는구만! 대학원 다닐 생각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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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아베 켄타 (3ABoeeYhZU) 2021. 6. 18. 오후 8:47:31'네. 그냥 한 번 보았는데 합격해버렸네요..."
아베는 말없이 웃는다. 차마 내뱉을 수 없는 속마음이다... 그러나 면접에 진심으로 대답했고, 그 대답이 린에게 합격한 것은 사실이기에, 아베는 부적을 들었다.
목적과 공명정대를 중시하는 기린궁. 그곳이 나와 맞을까. 아베는 잠시 고민한다. 6년간 함께한 지팡이를 버리고 그곳으로 갈 수 있을까...
아베는 선택한다. 난 기린궁으로 가겠다. -
278 주단태 (3gQ/ddeO1Y) 2021. 6. 18. 오후 8:49:01그-렇단 말이지? 단태는 아베를 바라보던 웃음기 없는 눈동자를 굴려서 무기를 바라봤다. 나중에 만나면 꽤 재미있겠네. 아베 켄타- 선배.
의식하기도 전에 목에 손을 올리고 문지르다가 옆에서 들려오는 남학생의 목소리에 언제 웃음기 없는 눈빛을 했냐는 듯, 샐쭉- 접었다.
"그거 우리 둘만의 비~밀, 그런거야? 너~~무 로맨틱하다! 내가 그런거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았어. 달링! 그 인간 좋아 태도가 너무너무 귀여우신 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응? 아! 자기를 앞에 두고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하는 건 예의가 아니지, 응응."
자기도 엄청 잘생겼어. 알아? 남학생의 속삭임에 같이 속삭이면서 어깨를 가볍게 부딪힌 뒤에 주스가 담긴 잔을 집어들고 남학생의 외모와 분위기에 대해 미사여구를 깃들여 찬사를 늘어놓을 준비를 했다. -
279 아베 켄타 (3ABoeeYhZU) 2021. 6. 18. 오후 8:49:20>>275 그러게 스카우트 당했네...? 이념이 길이니 목표는 도착지니 거창하게 머리 돌리고 있었는데 한번에 합격해버린 것...
>>276 갸아아악 대학원생 학대 멈춰! -
280 백휘영 (NBz2pbvjq6) 2021. 6. 18. 오후 8:49:33휘영의 입술이 조금 더 벌어졌다. 일어난 사람 중에 제법 잘 아는(휘영은 자주 이런 식으로 생각하곤 했으니 착각이라도 이상하지 않다.) 사람이 있다는 것도 신기했는데, 선택까지 받다니! 무기에게서 아베로 넘어간 선택권이 흥미롭다는 듯 미미한 웃음을 지으며 상황을 지켜보던 휘영이 무언가 생각이 난 것처럼 미간을 좁혔다.
……지팡이를 버려? 그럼 난?
졸지에 선생님을 잃게 생긴 휘영이 잠깐 황망한 표정을 했다. 옷자락 붙잡고 말릴 생각이야 없지만, 본인의 선택이니 존중하지만, 나랑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이래?! 아베 쪽을 바라보며 휘영이 서운하게 입술을 비죽였다. 물론 장난을 위한 밑밥이다. 여태 제 장난이 들어 먹힌 적이 없대도 이번 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와아—.”
교수진을 따라 제 잔을 들어올린 휘영이 음료를 마시곤 입술을 깨물었다. 자칫하다간 웃음소리가 새어 나갈 것 같아서. -
281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8:52:26어 그럼 휘영은 가르치던 조교가 전과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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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황보 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8:52:45저 사람은? 안면이 있는 자였다. 무기력하게 몸을 흐느적거리던 민이 흥미를 되찾았는지 스리슬쩍 몸을 내밀었다. 고개를 빼놓고 아베를 본다. 면접 통과인가. 이 소란 속에서 면접할 자신을 가진 걸 보니 생각보다 대담한 사람인가 싶었다. 도르륵 눈을 굴린다. 지팡이도 버리고 자리도 버리고 기린 궁이라...
지팡이에 대해서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긴 했지만 지팡이를 버린다 해도 배신감을 느끼진 않았다. 뭐, 그럴 수도 있는거지. 아까부터 푹푹 찔러대던 아이스크림을 한술 떠서 입에 넣었다. 적당히 차가운 아이스크림은 냉기를 빼앗겨 녹아버렸다. 딱 그정도의 감상이었다.
이내 시선을 떼어내고 옆 친구와 잡담을 하기 시작했다. "있지, 넌 기린궁에 관심 없어?" "뭐? 거기 가면 친구도 없잖아. 난 그냥 여기가 좋아." "하하" 일상적인 대화가 이어진다. 까마득히 먼 목표보다는 지금 당장의 행복이 좋았다. -
283 리안 - 스토리 (mRkIck7eJI) 2021. 6. 18. 오후 8:53:06오호?
그는 작게 감탄사를 내뱉은 다음 그대로 몸을 일으켜 걸음을 옮겼다.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 보다는 바람을 쐬고 싶었다. 어차피 아베 형님이 다른 길을 걸어간다고 결정한다면 그 선택을 존중해줘야 하는 것이다. 어차피 무슨 길을 걸어가건 길은 없던게 맞지 않은가.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그대로 숨을 한모금 들이킨다음 내뱉었다.
"어차피 결정은 자신의 몫이니까."
아버지는 말하였다. 남자는 어느 순간 남자 본연의 의지로 움직인다고, 남자는 그걸 위해서라면 목숨을 걸 줄도 알아야 한다고. 자신은 아직 그러지 못했다. 갈팡질팡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아직 어린아이겠지?"
날씨가 선선했다. 아직은 어린아이로 있고 싶었던 그였다. 잠깐 잠이 깼다고 생각이 들자 그는 다시 회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아마 다들 기다리고 있겠지. -
284 리안주(酒)◆s2k/N6qMTY (mRkIck7eJI) 2021. 6. 18. 오후 8:54:09리안이 지금 보는 아베는 음....
어린이와 남자의 경계에 선 것 같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남자의 차이는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행동한다고 보거든요!! -
285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8:54:48리안주 준비 되셨나요!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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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휘영주 (NBz2pbvjq6) 2021. 6. 18. 오후 8:54:57>>281 조교님 어디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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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8:55:02>>284 그치만 아베는 가문에서? 지팡이 공부도? 따로? 할거라서? 둘 다 공부하면? 가문에 더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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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8:55:46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 건가...
아까 이야기하던 그건가....! -
289 펠리체 W. 스피델리 (blViVi3mxk) 2021. 6. 18. 오후 8:56:32무기 사감의 물음에 대답하는 학생을 전부 받아주지 않는 것 쯤은, 매년 있는 경험으로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래도 매년 같은 과정을 반복하는 걸 보면 저도 모르게 긴장한다. 그리고 같은 결과에 안심한다. 그 덕분에 조금은 약과의 맛이 돌아옴을 느끼며 무기 사감이 어느 학생에게 부적을 내미는 걸 본다. 그 앞을 곤 사감이 막고 무어라 얘기를 나누는 것도.
"......"
각 사감이 자리로 돌아간 뒤 연회를 즐기라는 말이 들려왔다. 이미 먹고 있던 펠리체는 조용히 자신의 지팡이를 내려다보았다. 4년째 늘 지니고 다녔던 물건. 끝에 달린 은장식 속 파란 보석이 달랑거리며 반짝인다. 질문. 이것이 더이상 제 손에 들리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가. 대답. 상상은 할 수 있다. 생각 끝. 펠리체는 단호하게 생각의 끈을 끊어버리고 다른 손으로 주스가 든 잔을 들었다.
"...."
가까이에서 건배 소리가 들린 것도 같지만, 거기 끼지 않고 조용히 혼자 주스를 마셨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
290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8:56:49헉 나는 약속이 있어서 이만 가볼게 ㅠㅠ 다들 스토리 진행 잘하구...!! 간간히 관전하고 있겠다구~~ 다들 이벤트 진행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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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8:57:40>>290 민주 잘가 바이바이!
>>286 휘영이는 여기 있어. 조교님은 갈 거야. -
292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8:57:48민주 다녀와! 이벤트 수고했어! 약속 잘 다녀오구 조심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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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민주 (IzHNx291uc) 2021. 6. 18. 오후 8:57:59>>290 캡틴 혹시 이벤트에서 이름 빼줄 수 있을까?? 이벤트 진행은 넘 오랜만이라 시간 계산을 잘못했네 ㅠ 담에는 끝까지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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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휘영주 (NBz2pbvjq6) 2021. 6. 18. 오후 8:58:00민주 안녕히 가세요~~! 약속 재밌게 조심히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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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8:58:21민주 다녀오세요!! 네! 알겠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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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리안주(酒)◆s2k/N6qMTY (GLEESgESRk) 2021. 6. 18. 오후 8:58:33>>285 빠르지만.....
으히히히히!! 리안이 왔다카이!!
>>287 그것도 결국 본인 의지니까요!! 음음 본인 의지가 그러하다면 그게 맞는거죠!! -
297 리안주(酒)◆s2k/N6qMTY (GLEESgESRk) 2021. 6. 18. 오후 8:58:58민주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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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서 주양 (08sVh53JUM) 2021. 6. 18. 오후 8:59:24"오올, 선배~"
바로 합격될 줄이야. 그것도 같은 기숙사 선배가. 의외라는 듯 눈을 짐짓 크게 뜨고서 깜빡거리던 주양은 능글스럽게 웃으며 당신에게 소소한 축하를 표했다. 저렇게 단번에 합격될줄은 몰랐기 때문에 약간의 인지부조화가 일어나, 기린궁은 사실 진입 허들이 상상 이상으로 낮았던것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닿았다. 허나 사념은 사념으로 두고, 지금은 당신의 합격을 축하하기로 했다.
"축하드려요. 거기 가셔도 절 잊으시면 안돼요?"
쓸데없이 몇마디 더 곁들이며 활짝 웃었다. 그리고 확신했다. 이제 주궁 내에서는 자신의 내기에 브레이크를 걸 사람은 없을 거라고. 좀 더 자유롭게 내기를 걸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웃음은 더더욱 크게 번졌다. -
299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8:59:27그리고 여러분 모두 .dice 1 5.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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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9:00:02((오들오들)) .dice 1 5.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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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9:00:04민주 잘 다녀와! 약속 잘 다녀오고, 응원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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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00:08>>296 리안주 다정해...! 그치만 아베가 모험을 할 성격은 아니라서... 기린궁으로 가는 게 맞는 일인지 모르겠네... 지금 기린궁은 얘 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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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엘로프 (Tmu5sAFCw6) 2021. 6. 18. 오후 9:00:13잠시, 갑작스럽게 진행되는 이야기에 상황을 목도하지 못하는 그는 멀겋게 눈을 깜빡거렸다. 대화의 맥락을 해석하자면 이해하기 힘든 상황은 아니었다. 짧은 언쟁의 근원은 주궁 쪽 좌석인 듯하고, 그곳에서 누구인지 모를 학년대표가 면접에 통과해버린 모양이다. 단지 의문스러운 점이 하나 있다면 곤의 반응이 다소 방어적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제 기숙사 학생을 빼가지 못하게 하려는 것치곤 무기에게 무언가 마뜩잖은 구석이라도 있는 듯한 태도였다.
……단순히 기분 탓일지도 모르지. 그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로 했다. 적당히 때가 맞겠다 싶을 무렵 탁자 위를 더듬어 잔을 쥐었다. -
304 휘영주 (NBz2pbvjq6) 2021. 6. 18. 오후 9:00:28백휘영 .dice 1 5.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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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00:30.dice 1 5. = 2
(바들바들) -
306 리안주(酒)◆s2k/N6qMTY (GLEESgESRk) 2021. 6. 18. 오후 9:00:33.dice 1 5. = 3
이거 맞나요?! -
307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00:42아베주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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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01:26후회하지 않을게. 이것도 내 선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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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9:01:34다이스ĺp9⁹⁹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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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02:04>>308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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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리안주(酒)◆s2k/N6qMTY (GLEESgESRk) 2021. 6. 18. 오후 9:02:10역시 남자였어 아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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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펠리체 W. 스피델리 (blViVi3mxk) 2021. 6. 18. 오후 9:02:17.dice 1 5. = 3
뭘까 뭘까~~ -
313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9:02:35민주 잘 다녀와야해~~~!~!!!!!
그리고 다이스!!
.dice 1 5. = 5 -
314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9:03:04뭐지 뭘 올린거지 나..? (동공지진) 빠꾸 없는 아베 멋진걸~!
.dice 1 5. = 4 -
315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03:11>>311 굳이 따지면 내가 상(성별)이 아닐까 싶지만? 나 지금 좀 후회할 것 같지만? 나 쫄보라서 지금 좀 무섭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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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04:20음음:)
.dice 1 300. = 100
.dice 1 300. = 145
.dice 1 300. = 59
셋 다 홀이 나올 시 .dice 1 2. = 1 - ㅇㅇ -
317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04:35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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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04:36아 왜 하필 다이스값도 지금 내가 제일 낮지? 왜 2는 나 하나인거지? 무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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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05:21다행인가...? 하나가 짝이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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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07:25아베에게 알현의 기회가 생겼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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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9:07:43이런 말 하기 굉장히 뭐하지만 오들오들 떠는 아베주가 굉장히 귀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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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9:07:57(((지금 아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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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08:47이쯤되면 아베가 주인공이다. 난 주인공이다. 그렇지 않으면 나 좀 울 것 같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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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9:08:49롸????? 아베 완전 대학원 납치 루트 제대로 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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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FvdSWzkH/2) 2021. 6. 18. 오후 9:09:29꽤 흥미로운 광경이다. 무려 주궁의 대표인 아베가 스카우트 되는 장면이 아닌가.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까. 오, 놀랍게도 가겠다는 선언을 한 듯 싶다. 당신의 그런 모습에 그는 딱히 어떤 입장 표명도 하지 않는다. 그저 당신을 만나는 것이 조금 어려워지지 않을까 추측할 뿐. 기린궁의 학생대표가 하는 일이 뭔지 모르니 말이다. 이제 쓰는 것이 다르니 서로 교환할 서류도 자연스레 적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는 익숙하게 냅킨으로 입을 톡톡 두드리며 식사를 마친다. 고작 닭 한조각과 귤 정과 하나가 다였지만 충분하다. 그는 지팡이를 포기할 수 있는가? 오,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지팡이를 포기하면 머글의 지팡이를 들고 다닐 것이다. 익숙하게 잔을 든다. 여전히 기분 나쁜 쎄함이 오가지만, 그 속에서 우아함이 배어나오는 자세다. 당신은 가볍게 잔을 까딱이곤 주스를 마신다.
이후 주변을 살핀다.
어딘가 좋지 않은 예감이 든다. 그의 감은 늘 들어맞는 법은 아니었지만. -
326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9:09:53알현의 기회..! 이야기가 재밌게 흘러가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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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9:10:05.dice 1 5. = 2 벨의 다이스에요.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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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10:23[아베]
아베가 부적을 받아들자, 누군가가 눈을 가린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성인 것 같기도 하고 남성인 것도 같습니다. 어른 같기도 하고 아이 같기도 합니다. 확실한 것은, '그것'은 서늘하고도 섬뜩하게 당신의 눈을 손으로 가리었고 목을 가볍게 훑었다는 것입니다.
''' 네가 재미있는 걸 보여주겠구나 '''
그것은 그 말을 남기 곤, 아무 것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습니다. 그 기운이, 그것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마치 환상 같습니다. 두 번 다시 느끼고 싶지 않은 섬뜩함이 찝찝함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공통]
' ....... '
' 언제나 나는 선택을 내민다. 그것을 선택하는 건 저 아이들이지. '
곤 선생님은 마뜩찮은 표정으로 무기를 바라봤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화를 내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조용하게 따지려는 그녀에게 무기는 팔 안 쪽에 부적을 휘감으면서 그게 인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내 쪽이 거절당하면, 주작과 싸울 필요가 없으니 편해. 내 쪽을 선택한다면, 나는 그녀와 싸워야 하고. '
그것이 자신의 숙명이기라도 한 것처럼, 무기는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뿔이 달린 기린은 언제 왔냐는 듯 금방 사라졌습니다. 러빗 교수는 에반스 교수와 무언가를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 봐라, 곤. '
' ..... '
' 서로 죽지 않을 정도로 싸울 수밖에 없게 되었어. MA께서 원하시는 대로. '
곤이 미간을 확 구겼습니다. 무기는 자신들과 다르다는 걸 그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건 선생님이 무언가 생각난 듯 리안을 바라봤습니다. 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 지 그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 자! 우리 청궁의 방송인! 참 된 언론인! 리안씨~! 오늘 중계는 없나요!? '
그 목소리는 제법 컸고 약간이나마, 팽팽했던 분위기가 살짝 누그러졌습니다. 건은 큰 소리로 ' 리안! 리안! '하고 호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이, 앞으로 나설 차례입니다.
//이번에 짧은 건 리안주가 올리는 레스에 반응해달라고 하기 위해서입니다! 느긋하게 9시 50분까지 받을게요! -
329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10:59학생들 중 그 누구도 1을 뽑지 않았.........(흐릿)
-
330 아베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11:16메구야 이러지마!!!!!!!!!!!(오열)
-
331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11:57앗 매구 아니애오..!!!(동공지진)
???: 날 그거라고 생각해?
???: 어떤 면으로는 틀린 건 아닌데(? -
332 아베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13:22아냐? 아니야? 진짜? 다행이다....(쓰러짐...)
그리고 아베는 가문에서 계속 지팡이 수업을 받았다는 설정 가능할까? -
333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14:04>>332 네 가능합니다:) 다만, 이전과 다르게 지팡이 다루는 게 어려워집니다:)
-
334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9:14:10MA같은데......:q
어떤 면으로는 틀린 건 아닌데<< 이거 왠 떡밥이야 깹틴....:ㅁ 리안주 레스 올라오면 그때 반응을 써야...((느려터진 손을 봄)) -
335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9:14:20>>329 서서ㅓ서서서설마 1을 뽑아야 좋은 그런 걸까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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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15:31MA는 너무 높지 않아???????(동공강진)
-
337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16:15:)~
>>335 1을 뽑으면...... (스포일러입니다)니까요! -
338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9:17:10다갓이 눈치없네......누군가의 다이스는 1을 줬어야지....:(
-
339 리안주(酒)◆s2k/N6qMTY (yzYgvUYuMs) 2021. 6. 18. 오후 9:17:11에?
엑?
일이 커졌는데?
가즈아ㅏㅏㅏㅏ -
340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17:291을 뽑았을 때의 결과는 오늘 이벤트 끝나고 알려드릴게요!:)
더불어서 아베의 눈을 가렸던 것의 정체도(?) -
341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9:18:37>>339 가즈아아아!!!!!!!!XD
>>340 헉 도키도키.....:D 짱 친절한 캡틴! -
342 아베 켄타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18:41"..."
서늘하고도 섬뜩한 감각이 잔상처럼 남은 자리를 더듬는다. 그것은 아베의 손을 가리고, 목을 더듬고 지나갔다. 찜찜했다. 불길했다. 다시 느끼고 싶지 않았다. 그리 생각하며, 아베는 날카롭게 눈을 떴다.
"...죄송합니다."
하필 학생대표라서, 더 일을 꼬게 만든 건가. 아베가 울상을 지었다. -
343 아베 켄타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19:40>>339 가즈아아아ㅏㅏㅏㅏ!!!
>>340 헉... 캡틴 고마워! 친절해! -
344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20:22.dice 1 5. = 4
아쉬우니까 한 번 더 돌려보기(...) -
345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20:53이로써 다갓이 스포일러를 적당히 푸는 걸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먼산)
-
346 리안 - 스토리 (yzYgvUYuMs) 2021. 6. 18. 오후 9:21:29"..... 중계 없는데요?"
갑자기 그 말에 다들 김이 팍 새버린듯 야유를 보낸다. 하지만 이러한 반응을 모두 예상이라도 한 듯 그는 시종일관 여유로운 태도였다. 기대감은 충분히 사그라 들었다. 거품을 크게 일으키려면 탄산 김은 어느정도 빼야 하니까, 좌중을 둘러보자 이미 아이들은 준비를 끝마친듯 각자의 슈트를 빼입은채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가 입을 열었다.
"대신 거품은 준비 해놨습니다."
목소리가 갑자기 울려퍼짐과 동시에, 장내가 불이 확 꺼져버린다.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모두가 당황하려는 찰나, 힘찬 외침과 함께 4개의 불이 머리에 비춰진다. 어느새인가 원탁 위에 자리를 잡은 4명의 인영들, 그들의 주변으로는 화려한 한상차림은 물론이요,
붉은 양복을 입은 압박적인 얼굴-어디 가서 한 시비 걸게 생긴- 거구의 사내, 방송부에서 조명을 담당하고 있는 케인 이 샴페인의 거품이 터짐과 동시에 몸을 일으키며 좌중을 깔보는 듯한 자세를 취하며 지팡이를 쥐고 힘차게 노래를 내뱉기 시작하였다.
"풋내기 찌끄레기들이 Saturday Night!
람바다나 추고 있으니 촌스럽지 않아?
남 앞에 빌빌대는 것도 싫어하는
나는 이 거리를 지배하는 건달."
검정 양복을 입은 인텔리 스타일의 사내가 바톤을 이어받은 남성, 방송부에서 장소 및 각종 소품 담당인 <clr sandybrown >잭</clr>이 의자를 터트리듯 밟고 일어나며 바톤을 이어받는다. 절대로 합을 이어가지 않으면 맞을수 없는 행동들은 그들이 얼마나 이 준비를 철저히 해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고쿠미를 닮은 쩔어주는 걸
디스코의 VIP에서 끼고 놀며
몰려드는 연예인들의
뺨따구를 돈다발로 후려쳐."
잭이 자신의 가사를 끝마치기 직전 푸른색 양복을 챙겨 입은 여인을 느끼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런 행동에 방송부에서 복장 및 화장 담당을 맡고 있던 루인이 품안에서 돈다발-소품용으로 미리 복제해둔(물론 실제 사용 불가능한) -을 꺼내 잭을 후려 팸과 동시에 바톤울 이어간다.
"보디콘을 핥는 Dandy
샴페인의 비가 내리는 오후에
세계는 그야말로 Candy
달콤한 꿀맛이야."
자신들의 리더인 회색 양복의 남성을 뒤로하고 그들은 좌중을 휘어 잡기라도 하듯이 목소리를 높여갔다. 마치 이 시대가 더이상 오지라도 않을것 마냥 그들의 목청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터져 나갔다. 마치 패배를 모르던 그 시절의 일본을 보는 것 마냥 자아도취에 빠지기라도 하듯 그들은 목소리를 높여 노랫가락들을 서로 엮어 갔다.
"Oh Oh Oh 인싸놈들의 Party Night
Oh Oh Oh 같잖은 이미지하곤 대조적인 쇼는
Oh Oh Oh 톱니가 엇물려버린 이 시대
Oh Oh Oh 괜히 멀쩡한 척 말고 Ride On!!"
자신들의 뒷편에서 자신들을 딱한 눈으로 쳐다보는 보스, 음향 및 총괄 담당 리안을 뒤로 한채 그들은 잔을 뒤섞었고,
"매일 밤, 매일 밤, 매일 밤, 매일 밤....."
건배를 외치면서 하늘을 바라보며 외쳤다. 마치 그들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것마냥....
"으랏차!!"
그들을 바라보던 우두머리, 리안이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조금은 칙칙하다고 볼수 있는 회색 양복과 와인색 셔츠의 모습, 마치 시대가 저물어가는 듯한 모습의 복장이었다. 마치 터지기 직전의 일본의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 전성기가 조금 지나버린 분장을 한 그의 모습은 마치 당시의 쇠퇴해가던 일본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또 돈더미를 뿌리며 난리치고는
술맛도 모르면서 취기에 들이키던
취꾼 투성이의 긴자는 모두가 다투던 넘버 원
돈으로 살 수 있어 사랑이든 뭐든."
담배를 피는 시늉을 하며 한숨을 늘어놓는 듯한, 경쾌함 속에 담긴, 공허하고도 어딘가 맥이 빠진 모습은 후회와 한탄을 늘어놓고 있었다.
"음흉한 웃음소리가 예전의 '소박한 나'의
마음 깊은 곳을 '어떡할래?'라며 노크하고 있어...."
살짝 삐딱하게 치겨든 고개로 내려다본 그의 모습에서 질문이 튀어나온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
단순하게 던진 질문속에 많은 의미가 내포된다. 정말로 지금 살고 있는게 올바른 방식인가, 돈에 휘둘리던 삶, 혹은 그 외의 다른 허망한걸 쫒다가 진짜로 사는 방식을 잃어버린것은 아닌가.
"뒤룩뒤룩 찐 욕망이
올바르던 마음을 비뚤어
훌쩍훌쩍 우는 팅커벨"
어린시절 꿈꾸었던 모든게 날아간 듯한 허망한 표정이 일품이었다.
"그 날 꾸었던 그 꿈은
고층 건물에서 내려봤던
이런 풍경이 아니었는데"
그런 괴로운 목소리에 가까운 노랫가락에 답하기라도 하듯 루인의 말이 비수처럼 날아온다.
"이젠 기억조차 나질 않아."
어딘가 완전히 망가져버린 듯 3명의 동료가 그를 멍청하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각자 무언가에 찌들어버린 듯한 모습이 욕망이 얼마나 사람을 망가트릴수 있는지 보여주는 듯 했다. 동시에 케인과 잭이 합동으로 찌들어버린 목소리와 함께 낄낄대며 그들의 합을 맞추어가기 시작했다
"경기는 달달하고도 Danger
모여드는 개미들에겐 Delicious
일본이 세계제패
돈으로 산 평화"
분명히 그때 당시의 일본을 바라보며 하는 말이었다. 돈으로 모든 것을 살수 있었던, 욕망에 가득 찼던 그 시대를 보여주며 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이게 과연 비단 일본만을 대상으로 지칭하는 것일까. 그러거나말거나 3명의 목소리는 다시 한번더 사방팔방으로 울려퍼진다.
"Oh Oh Oh 인싸놈들의 Party Night
Oh Oh Oh 같잖은 이미지하곤 대조적인 쇼는
Oh Oh Oh 톱니가 엇물려버린 이 시대
Oh Oh Oh 괜히 멀쩡한 척 말고 Ride On!!"
3명은 다시 한번 더, 건배를 했다. 마치 이 시대가 더이상 오지 않을 것 마냥 그들은 미친듯이 마시고 먹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매일 밤, 매일 밤, 매일 밤, 매일 밤....."
곧이어 터져나오는 힘찬 함성, 하지만 그 끝이 비참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으리라.
"으랏차!!"
순식간에 좌중이 조용해진다. 더이상 노랫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오직 리안만이, 조용히 좌중을 바라보며 힘없이 걸터앉은채 가만히 하늘에서 뿌려지는 돈(소품용 복제품)을 두 손가락으로 집어든채 입을 열뿐이었다. 그 모습에 무엇을 느낀것일까 3명의 소년 소녀들은 고개를 푹 숙인채 조용히 침묵을 지켰다.
"거짓에 휩싸인 밤, 질질 흐르는 욕망,
건드리면 안 될 악마의 열매."
완전히 허무에 빠진 표정이 모든걸 말해주고 있었다. 연기라고는 하지만 그 모든것을 잃어버린 듯한 표정은 안타까움마저 일궈내고 있었다. 조용히 일어서며 담배에 불을 붙인채 그는 허공을 응시하며 입을 재차 열어갔다.
"거품 속에 묻힌 물거품 같은 꿈
터질 것만 같았던 시대는 어디로...."
그 순간 케인이 거체를 움직이며 리안의 뒤에 자리를 잡는다 .
"이제부터야 우리들의 Party"
바톤을 이어받은 잭이 그대로 그들의 옆에 서고,
"그 누구도 절대 따라할 수 없는"
동시에 질수 없다는 듯이 루인이 그들을 바짝따라붙는다
"우리만의 사는 방식으로 박살나게 Dancing!
후회만큼은 하기 싫어."
그말에 답하기라도 하듯 리안이 잔을 번쩍 들어올린다. 맹세의 그 장소였다. 그들이 처음으로 방송부를 하자고 의기투합했던 신입생 시절 인고의 시간을 거치며 각종 마법들을 배우고 첫 방송을 성공했던 그 날을 떠올리는 맹세의 그 장소였다.
"길이 없으면 길을 개척하며
나만의 답을 이 손에 꼭 쥐고서!"
그 기억이 난것일까 본래는 같이 부르는 파트도 아니었지만 그들은 다같이 목청을 높여갔다. 모두에게 이 흥분을 전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그들을 응원하게 위해.
"용과 같이 밤하늘을 날며
자존심을 걸고 외치자미래를 향해!!"
그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노래를 듣던 이들이 모두 그들의 구령을 따라 외친 것이다.
"으랏차!!"
스스로를 베테랑이라 생각했던 그들이 잠시간 놀랐다. 이런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패닉은 잠시, 기회는 붙잡기, 리안이 가르쳐준대로 이를 기회 삼아 그들은 음료수의 탄산을 터트리고, 손을 높이 들고 흔들어 보이며 후렴구를 제창하기 시작했다.
"Oh Oh Oh 인싸놈들의 Party Night
Oh Oh Oh 같잖은 이미지하곤 대조적인 쇼는
Oh Oh Oh 톱니가 엇물려버린 이 시대
Oh Oh Oh 괜히 멀쩡한 척 말고 Ride On!!"
순식간에 전체가 달아올랐다. 그들이 원하는대로 되었다. 모두가 박살나게 춤을 추고, 즐기며 스스로가 꿈꾸는 미래를 손에 꼭 쥐는 그 광경을 보고 있었다. 분명 이 노래 가사 내용처럼 어느순간 자신의 꿈이 비틀려버리는 순간이 있으리라.
""매일 밤 매일 밤 매일 밤 매일 밤....""
하지만 상관 없으리라. 한순간만큼이지만 자신에게 충실하다면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테니까.
"으랏차!!"
그 외침에 회답하듯 환호성이 더욱 커져간다.
""매일 밤 매일 밤 매일 밤 매일 밤....""
"으랏차!!"
마지막이다. 마지막만큼은 그 구호로 가자고 결심했었으니, 그들은 있는 힘껏 지팡이에 음량 확대 마법을 걸고 준비를 하였다.
""매일 밤 매일 밤 매일 밤 매일 밤....""
동시에 그들의 구령이 터져나왔다.
"왓쇼이!!"
그들의 노래는 멈췄으나, 그 열광은 어디 가지 않았다는 듯 관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그들을 향해 성원을 보내었다. 이 상황을 만끽이라도 하는 것일까? 그들은 연신 밝은 미소를 보내 보이며 허리를 숙일 뿐이었다.
// 사실 별거 없습니다!! 그냥 노래 한곡 부르고 인사하는건데요 뭐 으히히히히 -
347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9:21:48>>339 가즈아~! :D
>>340 오호.. 이벤트 끝난 뒤도 기대되는걸? 아베의 눈을 가린 누군가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해 주세요! (?) -
348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22:12(박수갈채)(휘파람)(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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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22:50자, 리안주의 반응에 맞춰서 레스를 추가하시거나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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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23:08(박수갈채)(오빠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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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아베 켄타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26:07아베의 손 끝은 여전히 떨린다. 그의 목표는 가족의 안위. 그렇기에 그의 목표는 정당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었으나...
"오빠, 이렇게 가기에요?" "야 나한테 말도 없이!"
곧 아베에게 따지는 사람들에 아베는 상념을 이어갈 수 없었다. 시끄러운 파티 타임 와중에도, 아베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모임이 형성된 것이다.
"미안... 그렇게 됐네..."
아베는 베시시 웃으며 품 안의 지팡이를 쓰담는다. 너에게도 미안해. 어쩌다보니 널 버리게 되었구나. 아베는 웃으며 친구들을 상대했다. -
352 리안주(酒)◆s2k/N6qMTY (p41OtzfeUU) 2021. 6. 18. 오후 9:29:42생각보다 별거 없습니다!! 노래 한곡 부른거뿐이니께 다들 그냥 노래 좋네 하고 넘기셔도 다이만조쿠데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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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백휘영 (NBz2pbvjq6) 2021. 6. 18. 오후 9:32:50갑자기 꺼진 불에 휘영이 손을 휘적대다 조금 찌푸렸다. 물잔을 잡고 싶었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축축한 것에 손이 빠진 것 같았다. 조명이 켜지고 보니 소스였다. 일어나 소리지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앉아 있던 휘영이 손 끝에 묻은 소스를 핥았다. 달고 매운맛이었다. 티슈로 손을 슥슥 닦고선 박자에 맞춰 박수를 쳤다. 서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앉아 있으니 오히려 튀는 것 같았지만, 그게 썩 나쁘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까 저 애 본 적 있는데. 아마 같은 기숙사였지. 한 학년인가, 두 학년 아래였던가. 일단 앳되어 보이는 인상이라 6학년처럼 보이진 않았다. 대단하네, 중얼거린 휘영이 발을 까닥이며 구경했다. -
354 주단태 (3gQ/ddeO1Y) 2021. 6. 18. 오후 9:33:03주단태는 좋지 않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상대에게 오래 관심을 두지 않았다. 정확히는, 그래. 관련이 없는 것에는 무관심했다. 다만 오늘 보낼 서신에 적어야할 내용은 생겨서 다행이였다.매년마다 써야할 내용을 쥐어짜야해서 골머리가 아플 지경이였는데 잘됐지.
이어지는 상황에 주단태는 히죽거리는 낯짝 그대로 잠시 굳었다. oh my god. 지금 보고 있는 게 무엇인고. 주단태는 눈을 의심한다.
"난 정말 저기서 날뛰고 있는 저 자기들의 텐션을 못따라가겠어!!"
눈을 의심한 것도 잠깐이였을 뿐, 단태는 주스를 들고 다른 손으로 탁자를 두드렸다.사랑스러운 달링들!분명 입학할 때는 이런 게 없던 걸로 아는데 말이야. 단태는 낄낄거리며 웃음을 터트리며 탁자를 박자에 맞춰 두드리다가 이내 양손으로 탁자를 두드렸다. -
355 펠리체 W. 스피델리 (blViVi3mxk) 2021. 6. 18. 오후 9:33:23그녀가 여기로 오기 전, 아주 잠깐 고민했던 생각이 있다. 정말로 진지하게 고민한 그 생각은 연회를 땡땡이 치는 것이었다. 매년 똑같고, 매년 변하는게 없는 이 식순에 자리를 지키고 있느니 방에서 책이나 보는게 훨씬 유용할게 분명했다. 매년 같은 생각을 하면서 매년 나와서 이때쯤 되면 진작 빠져나가지 않은 자신이 싫어진다.
당장 박차고 나갈 수는 없으니 불이 꺼짐과 동시에 손에 든 걸 전부 내려놓는다. 본격적인 연주가 시작되기 전에 얼른 손을 닦고 손바닥으로 지그시 귀를 막는다. 그 다음은 전신을 울리는 저 노래가 끝날 때까지 가만히 아래를 쳐다본다. 주변 아이들처럼 환호하지도, 열광하지도 않고,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갈대처럼 가만히 있는다. 지금 노래하는 그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진심으로 싫었다. 지금 이 안의 분위기가.
노래가 끝난 뒤엔 남은 식욕도 없으니 테이블에 턱을 괴고 언제 끝날까- 하는 생각을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내놓고 있을 뿐이었다. -
356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9:34:17(((웃다가 쓰러져버린 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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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서 주양 (08sVh53JUM) 2021. 6. 18. 오후 9:38:09분위기의 반전은 일순간이었다. 터져나온 노래에 놀란 청은 기숙사로 날아갔고 주양은 그런 청의 꽁무니를 보다가 혀를 찼다. 내기에 판돈으로 걸때 주인인 자신에게 대들던 깡은 어디로 갔는가.
허나 상관 없었다. 지금만큼은, 거친 몸짓에 다칠지도 모를 작은 친구를 신경쓰지 않고 이 화끈한 축제 분위기에 오롯이 자신의 몸을 맡길 수 있을테니까.
터져 나오는 탄산 폭죽. 그보다 더 힘찬 함성. 청룡 기숙사 사람들은 이래서 꽤나 호감이었다. 언제 어디서나 이런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니.
한껏 불타오른 이 분위기. 열기가 식어버릴 때까지 그냥 두고 볼 수 있으랴. 주양은, 이런 쪽에 대해선 열성적이었다. 후렴구를 따라 부르며 적어도 자신이 있는 테이블만큼은 무대의 분위기에 뒤쳐지지 않을 흥겨움을 퍼트리겠다는 양 목이 터져라 외쳤다. 지금은 지금을 즐긴다. 단지 그것 뿐이었다.
"으ㄹ!!!! .. 아. 아니었네."
후렴구가 두번 연속 으랏차로 끝났으니 마지막도 당연히 그렇게 끝날 줄 알고 똑같은 구령을 큼직한 목청으로 힘껏 외치려던 주양은 브레이크를 걸고 머쓱하다는 듯 웃었다. 오늘만큼은 이런 실수마저도 웃음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날이었으니, 어찌 보면 다행이었다. -
358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FvdSWzkH/2) 2021. 6. 18. 오후 9:39:16주스를 마시던 그는 청궁 학생의 공연을 보며 눈을 감는다. 정확히는 공연을 보며 신나서 환호성을 지르는 누군가를 보곤 눈을 감은 것이다. 그래, 그가 마지못해 같이 다니는 물빛 머리의 아이다.
호수와도 같은 하늘빛 머리가 찰랑거리며 목소리는 높아져간다. 으랏차, 하고 결국 신나서 외치고 오르치데우스를 써 꽃을 마구 던지는 아이를 보며 그는 이것도 나름 괜찮겠거니 생각한다. 밤마다 들리는 방송 때문에 자주 한다면 곤란한 입장이 될 지도 모르겠지만, 이정도는 용납 가능하다는 뜻이겠다.
그리고 그는 아이가 던진 꽃다발에 머리를 맞고는 생각을 철회하기로 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우아하게 지팡이를 휘두른다.
"인카서러스."
"악!"
아이는 꽁꽁 묶여도 웃음을 높였다. 이 상황이 마냥 재밌나보다. 그의 한숨이 깊게 퍼진다. -
359 리안주(酒)◆s2k/N6qMTY (5mnR3n7iig) 2021. 6. 18. 오후 9:40:36다들 상태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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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엘로프 (Tmu5sAFCw6) 2021. 6. 18. 오후 9:41:35언제라도 불 붙을 준비가 된 도화선처럼 분위기가 즉발할 듯 굳어간다. 싸늘하게 식어가는 그 분위기를 흩어놓은 것은 건이었다. 상황에 맞지 않게 밝은 목소리에서부터 어떤 식으로든 분위기를 전환해보려는 의도가 읽혔는데, 과연 뒤이은 상황은 그 뻔한 의도에 넘어갈 수밖에 없는…….
덜, 그럭. 엘로프 아델횔드는 지금껏 살면서 힙한 노래를 들어본 적이 전혀 없었다…….
아직은 이런 부류의 음악에는 면역이 없는 그는 눈을 감은 채 미간을 찌푸렸다. 불만의 표시가 아닌 의문과 당혹의 표현이었다. 그, 러니까 그래서 이게 무슨 노래라고……? 결국 음악이 끝날 때까지 영문을 모르고 있던 그는 얼떨떨하게 앉아 있다 조심히 박수를 쳐주는 것으로 감상을 표했다. -
361 Colorful panic◆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41:51다들 상태가 엄청난 것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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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41:58다들 상태갘ㅋㅋㅋㄲㅋㅋㅋㅋ 아 ㄱㅇ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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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9:43:06아 그러고보니 엘로프는 뭐임 뭐야????????띠용???상태겠구나 안되겠어 단태가 짱친이 되어서 엘로프를 도와줘야만(엘롭주:주단태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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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44:58아베는 진짜 선관 열심히 짜야겠다 기린궁 얘 혼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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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리안주(酒)◆s2k/N6qMTY (UFSA0/ATJ2) 2021. 6. 18. 오후 9:46:30>>364 조만간 알코올 들어간 음료수나 한잔 읍읍
알코올이 싫다면 곡차로 가죠 으히히 -
366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9:46:57힙한 노래를 들어서 당황한 김엘롶... 메탈의 성지인 스웨덴 출신이면서 거친 소울은 가지지 못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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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9:47:34((일단 애들 나이가 미성년자라서 알콜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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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Colorful panic◆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47:44' 아니, 괜찮아. 무기가 패배하시길 바라는 수밖에. '
아베의 말을 들은 곤은 언제 미간을 찌푸렸냐는 듯 활짝 웃었습니다. 그리고 울지 말라는 것처럼 레몬 사탕을 건넸습니다.
' 저 학생이 우리 청궁의 자랑이야! 마스코트라구! 알겠어!? '
' 딱 너와 잘 맞는 학생이네. '
' 두 사람 다, 그만 싸워.. '
건이 캬캬 웃으면서 박수를 크게 쳤습니다. 몇몇 교수가 웃었고 칼 교수가 에반스 교수 쪽으로 몸을 돌리다가, 그대로 감 선생님께 붙잡혔습니다. 인간 찬양을 들을 동지를 놓칠 생각이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당신들 중 그 누구도 뱀이 침입했다가 사라졌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 뭐야! '
첫 비명은 러빗 교수에게서 새어나왔습니다. 그녀의 몸이 오렌지색으로 변했거든요. 사감들 역시 쪽색, 흰색, 빨간색, 검은색으로 변했습니다. 피부 색이 시시각각 변합니다. 당신들의 몸 역시 마찬가지로군요. 무기는 굉장히 당황스러워 하듯 소매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 교수님은 왜 주황색이예요!? '
' 교수님은 형광색인데요!? '
' 여기, 핫핑크로 변한 사람이 있어요!! '
' 선생님!!! 저 무지개가 되었어요! '
' 그래, 무지개 끝에 보물이 있을 거야! '
' 네? '
윤 역시, 레몬 색으로 변한 충격에 제대로 빠진 모양입니다. 어떤 학생은 무지개색이 몸 전체로 빛나기도 했습니다. 청궁의 어떤 학생이 건에게 말했습니다. 오, 무지개색.. 이 완벽하네요. 건 역시 놀란 건지 횡설수설 말하고 있습니다.
' 다들, 다들 진정하세요! '
당신은 무슨 색으로 변했나요? 아니면 무지개색으로 변했나요? 이 패닉을 일으킨 주범은 보이지 않습니다. 당신들 중 그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으니까요. 진정하라고 외친 사람이, 에반스 교수라는 것을 알아챘나요? 거의 상아색에 가까운 색으로 변했습니다. 에반스 교수는 덜덜 떨면서 당신들에게 진정하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많은 인원이 혼돈에 빠졌네요.
혼란과 혼돈은 누가 정말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 4분 정도면 원래대로 돌아올 게야. '
무기가 진정시키려는 것처럼, 말했습니다. 여전히 소매로 자신의 얼굴을 가렸네요. 어라, 그의 목소리가 어쩐지 쉭쉭 거리는 소리가 섞여있네요?
//판의 제목과 부제를 확인해주십셔... :) 전 분명 말했습니다. 컬러풀이라고..... 10시까지 받아요! -
369 Colorful panic◆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48:13알코올은 호오온나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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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48:40>>365 곡차도 술 아냐?!(??
>>366 앗 엘로프 귀엽다... 내 아기사슴조카...(꼬옥) -
371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9:50:29>>3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부분은 적당히 맥락 파악해서 상황판단 하긴 해~~
앗 짱친......???? 너무 좋은데 사실 나 선관으로 친구하자고 할까 생각하고 있었다구(하파
>>364 아부지... 적적하시죠,,, 조만간 선물세트 사 가겠습니다..... -
372 리안주(酒)◆s2k/N6qMTY (rSVsfTpe6g) 2021. 6. 18. 오후 9:51:40리안 한턴 스킵!!
>>369 췌!! -
373 Colorful panic◆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51:57현재 동화학원 전체 상태: 모든 인원의 몸이 컬러풀★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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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9:52:20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지개 끝에 보물 드립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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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Colorful panic◆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52:34네 알겠습니다 리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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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레오파르트 로아나 (yk1TImnjUk) 2021. 6. 18. 오후 9:53:18갸아아아아아 ㅏ졸았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무슨일이야 아아아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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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Colorful panic◆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53:39레어주 어서오세요! 지금 상황은... >>373을 봐주세요!(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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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Colorful panic◆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53:57그리고 많이 피곤하셨나보네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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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백휘영 (NBz2pbvjq6) 2021. 6. 18. 오후 9:54:04정말 알록달록하다. 눈 앞에 펼쳐진 광경과 제 꼴에 비하면 꽤 건조한 감상이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뛸 듯이 기뻐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가? 피부색이 주황색으로 변한 이 상황에서! 아까 묻은 소스 색과 비슷해서 휘영은 잠깐 피부에 묻었던 색으로 변하는 건지, 마지막으로 먹은 것과 같은 색이 되는 건지 인과관계를 따져보기도 했다. …무지개 색이 된 건을 보곤 그냥 랜덤이라는 쪽으로 생각을 굳혔지만.
녹색이 된 왼쪽 학생의 손을 잡은 휘영이 “이러니까 우리 당근 같다.” 하고 웃었다. “농담.” 덧붙이곤 손을 놓았지만. 누가 이런 깜찍한 짓을 했담! 똑같이 만들어주고 싶게! 결국 소리 내어 웃은 휘영이 제 손을 슥 문질러 봤다. 역시 묻어나는 건 없다. 기다리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하니, 일단은 이 혼란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볼 참이다. -
380 주단태 (3gQ/ddeO1Y) 2021. 6. 18. 오후 9:55:01러빗 교수님의 비명에 단태는 두드리던 것을 멈췄다. 눈 앞에 펼쳐진 참상은 오- 차마 웃을 수 없는 상황이였지. 여기저기에 오색찬란한 색으로 빛나고 있는 학생들과 교수님과 그 사이에서 소매로 얼굴을 가린 무기 선생님까지.
"세~~상에~~ 내가 하늘색이 되어버렸어!"
에반스 교수님의 진정하라는 외침에도 불구하고 마치 창백한 유령처럼 퍼렇게 변한 몸뚱이를 보며 단태는 낄낄거렸다. 이게 뭐야! 안그래도 눈부시게 잘생기고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학생들과 교수진들인데 저렇게 색까지 입혀(??)지니 눈이 즐거웠다-라니. 제발.. 그거 아냐. -
381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9:55:08살살 눈이 감기더라니이이이이... 반응! 반응레스 써오겠슴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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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휘영주 (NBz2pbvjq6) 2021. 6. 18. 오후 9:55:30레오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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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56:21초반이니까 곧 끝나요! 적어도 11시 전에는 끝낼 것....
젝아 11시에 자러가니까요! -
384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9:56:33레오주 다시 안녕! 세상에 이게 무슨 혼파망이람.. ㅋㅋㅋㅋㅋㅋ
색깔은 뭘로 변하든 자유인건가? :) -
385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9:56:43>>384 네!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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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9:57:20>>371 친구....그것은 이념에 따라 바뀔 수도 있는 아주아주 위험한 관계.....는 좋아! 이따가 보자구!o.<
레오주 어스와~~~~ -
387 아베 켄타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57:59"...네."
아베 켄타가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표정으로 애매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지라고 할 수도, 이기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대답을 넘기는 것을 택한 것이다.
"어?"
진짜 알록달록, 어? 기린궁의 학생답게 (사실 지금된 것이긴 하지만) 질서를 좋아하는 아베가 인상을 찌푸렸다. 소소한 장난 정도는 넘어가지만, 이런 대형 장난은...
"예."
어쩐지 사감 선생님의 목소리가 뱀처럼 쉭쉭거리시긴 하지만... 아베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
388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9:58:53레오주 하이!!
>>371 적적합니다.. 선물세트 사와주시면 감사합니다... -
389 펠리체 W. 스피델리 (blViVi3mxk) 2021. 6. 18. 오후 9:59:43이미 먹는 것도 보는 것도 흥미가 사라진 펠리체는 주변에서 또다시 소란이 일어도 남들 같은 리액션을 취하진 않았다. 턱을 괴고 눈을 감고 있다가, 소란에 눈을 떠 주변을 한번 슥 둘러본다. 한번 본 것 만으로 눈이 아플 것 같은 광경이 학생과 교수 모두를 뒤덮은 걸 본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고개를 돌려 제 팔과 다리를 보자 아니나다를까, 대리석 같은 회색으로 물든게 너무도 똑똑히 보였다.
"...나쁘지 않네."
언젠가 석상이 되어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 그녀였다. 완벽하게 석상이 되진 않았어도 그에 비슷한 색이 된 걸 보니 미묘한 만족감이 든다. 멀리서 무기 사감이 4분이면 돌아올거라 말하기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다시 턱을 괸다. 눈을 감기 전 다시금 둘러본 시선의 끝에 샛노랗게 물든 학생이 스친다.
"..."
펠리체는 4분이 어서 지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다시 눈을 감는다. 회색 피부가 된 채 다리를 꼬고 턱을 괴고 있으니 겉으론 영락없는 석상이었을거다. -
390 서 주양 (08sVh53JUM) 2021. 6. 18. 오후 9:59:51"푸하핫, 뭡니까 교수님.. 에, 어라..?"
알록달록해진 교수들을 보며 인성질 모드에 들어간 주양. 허나 그 얄미움은 색깔이 알록달록해지기 시작한 것이 주양 자신 역시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깨닫고 순식간에 사그라들었다.
활활 타오르던 불의 종말을 고하듯 잿빛으로 변한 신체는 마치 하얗게 불태웠어가 현실으로 되면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는 듯 싶었다. 아.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남들에게 그 모습을 보이는것보다 더 마음 졸이는 것은, 주양 자신과 항상 티격태격대던 같은 주궁 4학년에게 자신의 모습을 들킬까 하는것에 대한 걱정이었다. 행여나 들키면 놀림거리만 늘어난다. 주양은 얼른 몸을 숨겼다. -
391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10:00:10어 근데 레주 있잖아. 아베는 교수님들의 연구실의 암호와 기숙사 입구 암호를 알고 시작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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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10:00:19앗....!!!! 잠깐 멍때렸더니 늦었다...!!!! 늦었으니까 패스할게!!!
레오주 안녕이야~~~~ -
393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0:01:1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 반응ㅋㅋㅋ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인 이마 세게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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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10:01:35>>386 이념....? 이거 혹시 플래그인지..../??? ◑◑
좋아좋아~~~ 조금 뒤에 얘기해보자구~~~~ -
395 레오파르트 로아나 (yk1TImnjUk) 2021. 6. 18. 오후 10:01:59소란스러워. 레오는 점점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감을 눈치챘다. 동시에 조금 많이 시끄러워지는것 같다-는 것도 느껴졌다. 그리고 어라? 하는 사이에 자신이 눈동자의 색처럼 주황색과 노란색의 그 중간 어딘가의 색으로 변했음을 눈치챘다. 그 다음으로는 다른 사람들도 컬러풀하게 눈이 쨍하게 아플 정도의 밝은 여러가지 색으로 변한 것까지 눈치챘다. 소란스러워.
" 뭐냐고 물어본들 내가 어떻게 알아! "
그리고 이렇게 소란스럽고 시끄러워지면 사람은 여러 분류로 나뉜다. 어떻게 해야하냐며 패닉에 빠지는 종류, 현 상황을 그저 즐기는 종류, 그리고 다 같이 이렇게 된 김에 그어놓은 선을 넘는 종류. 레오는 시끄럽다고 소리를 치거나 어떻게되는 될테니 진정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을 지칭하는 말과, 노랗게 변했다는 말. 놀리는 말과 조롱하는 것이 들렸다. 그 말에 레오는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어깨를 돌렸고 항상 있는 전개인가~ 하고 혼잣말을 했다.
" 뭐라고했어 지금? 아~ 시비거는거야? 정신도 사나운데 오케이! 드루와 다 쳐죽여줄게! "
그래서 정말 주먹이 나갔느냐면, 거기까지 가진 못했다. 주변에서 '말려!' 하는 소리에 온 몸이 붙잡혀 버둥거렸고 레오는 그 와중에도 이리 오라거나 안 싸운다거나 말로 할테니 놓으라고 소리치며 손을 뻗고 허공에 주먹을 날렸다.
" 놔! 아 놔봐! 말로 할게 안 싸운다고! 야 너 이리와. 이리 들어와 쳐죽여줄테니까! " -
396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10:02:19>>391 네! 그냥 암호를 말했다 정도로만 서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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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FvdSWzkH/2) 2021. 6. 18. 오후 10:02:44러빗 교수의 비명 이후로 사람들의 색이 변한다. 마치 공상 소설 속의 한 장면 같다. 형광색으로 빛나고, 무지개색으로 빛나며, 심지어 하얀색으로 변한다. 아비규환의 자리에서 그는 단체로 환각이라도 보는 건가 생각하며 반지를 매만진다. 그리고 그의 손이 보이지 않는다.
"?"
빛을 모조리 뺏어버린다는 밴타블랙의 색을 가져버렸다.
"헐, 저기 코난 범인이다!"
"인카서러스." -
398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10:02:44사실 모든 학생대표는 다 알고 있는데......................
제가 그 설명을 깜빡했어요....... 마음 급하게 스레를 세우면 안 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399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10:02:53>>396 이제 학생대표는 아니겠지~ 이건 좀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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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0:03:19아이고 레오야 아이고 이눔아 안된다!!!!((눈물))
>>394 밟지 않고 모르고 있으면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니 신경쓰지 마시게 우리 귀여운 프로틴 베이비(????) -
401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10:03:28코난 범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반응 다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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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10:03:3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난범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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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펠리체 W. 스피델리 (blViVi3mxk) 2021. 6. 18. 오후 10:03:42벨 코난 범인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안그래도 까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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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10:04:12잠을 깨야해요.. 으으으 잠을 깨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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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10:04:41>>404 졸리면 잔다는 선택지도 있어 렝주!(악마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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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0:04:50현궁 6학년 대표 사실 알고 보니 코난 범인이였다 두둥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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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10:05:48>>405 안됨당 안됨당!! 첫 이벤트인데 이렇게 어물쩡 넘어갈 수는 없슴당!!!! (생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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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10:06:24코난 범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심하고 있다가 현실에서도 푸흡 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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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10:06:41이렇게 된 이상 살인사건이 일어나야겠어요. 어디보자...🙄
벨: 그 사람이 달링을 보고 귀엽다고 하지 않았단 말일세. (캐붕) -
410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10:07:00범인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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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10:07:42>>409 (으앙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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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10:07:48' MA님의 장난이 분명합니다. 혼란을 좋아하시니까요. 집요정들을 조사하면, 답이 나올 겁니다. '
무기가 소매를 내리면서 말했습니다. 쉭쉭 거리는 소리도 사라졌군요. 그렇죠. 가장 먼저, 음식에 입을 댄 건 무기였던가. 그는 천천히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뒤덮은 색깔들은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머리에서부터 발끝으로 천천히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아, 재미없어
' 모든 게 끝나면 부적이 알아서 데려갈 것이야. '
아베에게로 다가 온 무기가 허리를 숙여, 아베에게만 들릴 정도로 속삭였습니다. 그러다, 무언가를 느꼈는지 잠깐 그를 바라봤습니다.
' 너는, 그 잠깐 사이에 내어줬니? '
?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그는 이미 당신에게서 비켰습니다.
' 학생들을 진정시켜야 할 것 같은데, 곤. '
' 저러면서 크는 걸요. 심해지면 말릴 겁니다. '
곤이 날 선 목소리로 무기에게 말했습니다. 무기는 눈을 천천히 끔뻑이곤 아베를 제외한 부적을 받은 학생들을 데리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학년 대표 출신은, 아베가 유일한 것 같습니다. 20명 남짓 되어보이는 학생들이 무기의 옆에 자리를 잡았죠.
' 그럼, 저는 신입생들을 데리고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
그는 유유히 먼저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자, 당신들도 사감 선생님을 따라서 돌아가도록 합시다.
어찌어찌, 혼란 속에서 모든 게 끝났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
413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0:08:1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해 참치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즐거워ㅋㅋㅋㅋㅋㅋㅋ이런 스레 세워줘서 웃게 해준 캡틴도 사랑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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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10:09:10>>400 어디가 폭탄일지 몰라서 사뿐사뿐 즈려밟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 밟더라도 재밌을 것 같구~ 이 맛에 이념대립 하는 거 아니겠어!
아니 그보다 프로틴베이ㅂ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졋음) -
415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10:10:05수고했어요 캡팅 :D!!!!!!!!!!!! 중간에 졸아버려서 너무 억울해.. 너무너무 억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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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휘영주 (NBz2pbvjq6) 2021. 6. 18. 오후 10:10:07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이랑 참여하신 분들 다 고생하셨습니다~~~ 재밌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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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10:10:08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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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10:10:42다들 고생했어요. 정말 재밌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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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10:10:45그리고..... 1번이 나왔을 경우에는 흰 뱀이 히죽 웃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아베에게 말한 건 MA가 맞습니다! -
420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0:11:11혼돈의 첫 이벤트였다...다들 고생했어!XD
자 그럼......매우 몹시 상당히 느리겠지만 선관과 일상 on! 물론 선관을 짜다보면 일상이 느릴테고, 일상 돌리다보면 선관이 느릴 멀티 불가능한 참치지만 찔러달라~~ 불금이니 불태워보자!! 가자가자 가자구~~~!XD
아 맞다. 캡틴 내일 이벤트는 8시에서 변동 없는거지?? -
421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10:11:38MA님 잠시만요 MA님 MA님!!!(오열!!) 뭘 내어줬다는 뜻인지만 알려주세요 선생님!!!! 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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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10:11:51>>420 이 일상 제가 찌르겠습니다 :D!!!!!!!!!!! 잠도 깰겸 단태쟝 첫 일상 가져가고싶슴당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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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10:12:10네!! 변동 없어용!!!
대다수 이런 식의 이벤트가 많습니다(?????) 진지함이 오래가지 않는 그 곳. 동화학원..... -
424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10:12:35와! 다들 고생했어~~ 캡틴 정말정말 고생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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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휘영주 (NBz2pbvjq6) 2021. 6. 18. 오후 10:12:47저도 선관일상 깃발 꽂아봅니다 😌.. 손이 조금(조금 많이..) 느려서.. 먼저 양해를 구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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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10:13:02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 동화학원...! 아 학생대표 자리 아쉽네. 가지말걸 그랬나 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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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10:13:30끝이구나! 참여한 사람들도 캡틴도 다들 수고 많았어~ 이벤트 엄청 재미있었다! :D
하얀 뱀..! 어제 집요정들 나오는 조각글에서 나왔던 그 뱀이구나 :) MA님 직접 등판했던거구. 앞으로의 스토리가 기대되는걸?
나도 일상 구해볼게~ 텀은 조금 길지도 모르지만! -
428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10:14:36>>426 내일 이벤트 시작 전까지 번복의 기회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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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10:14:56난 멀티일상은 힘들 것 같으니까 관전할게! 다들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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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0:15:08레오 단태 보자마자 쳐죽여버린다 하는거 아니지....?🙃 좋아! 그럼.....선레달라 휴먼.. 왜냐면 내가 지금 잠깐 출출해서 생라면을 좀 사올거라...우히히(?????(레오주:???
>>414 아니 근데 프로틴 베이비가 너무 임팩트 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케이라구 그 또한 관계의 묘미지!:D
>>419 이예쓰 맞췄다!!!!!!!((댄스댄스)) -
431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10:16:38진짜? 이렇게 되니까 또 고민되는데...?! 그치만 교수님들 암호랑 기숙사 암호 다 얻어서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아 있잖아 윤이 아베를 보면 어떤 반응이야? -
432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0:16:41멀티일상은 몹시 힘들어서......:( 휘영주와 주양주를 매칭해볼게: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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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10:16:58>>425 앗 휘영주도 손 들었었구나. 마찬가지로 텀이 조금 되겠지만, 괜찮다면 일상 한번 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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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10:17:00>>409 이거 그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링이 귀엽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
탕
캡틴 수고했어~~~~~~ 마씨 생각보다 장난꾸러기였구나..... :0c -
435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10:17:38>>430 에이에이 아무리 그래도 초면에 그러지는 않아요 :D 그럼 선레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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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0:18:15아차차 그리고 엘롭주 선관은 어쩔래? 시간되면 지금 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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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휘영주 (NBz2pbvjq6) 2021. 6. 18. 오후 10:18:34>>433 앗 좋아요!!!!!! 저희 어떻게 시작할까요? 선관을 먼저 짜고 시작할지, 일상으로 쌓을지 정해봐요! 선관이 없더라도 휘영이는 주양이를 알고 있을 것 같네요🤔 퀴디치 선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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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0:19:30>>435 응 부탁해 고마워:D 이벤트 이후의 상황이여도 좋으니까 편하게 느긋하게 가져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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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10:19:48위키 정리도 끝났겠다~ 음~ 일단 관전 모드로 있어볼까나! (팝콘&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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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10:20:41>>436 앗 바쁘지 않다면 오케이지!!! 내가 지금 살짝 기력이 빠져서 느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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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10:22:03>>440 ?? 아니 왜 말이 잘렸지! 살짝 느려도 괜찮다면 나도 okok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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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리안주(酒)◆s2k/N6qMTY (Y7mqHGL2IQ) 2021. 6. 18. 오후 10:22:05리안이 복귀했다조!!
는 그럼 이제 다메다네 레스 쓰면 되나?(....) -
443 단태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0:22:25펠리체주 위키정리 수고했어!
>>440 기력이 빠졌다면 조금 쉬었다가 해도 괜찮은데 엘롭주가 편할 때 할까? 일상 병행이라 나도 느릴 예정이고🙃 -
444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10:22:47>>431 약간 부러워할지도 모릅니다!:) 약간 경계할수도 있어요.
6년내내 기린에게 무시당했는걸요!
일상은... 제가 지금 자리에 누운지라...(줄줄) 떡밥성 조각글만 띄우고 자러갈 거예요.... -
445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10:22:56펠리체주 위키정리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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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10:23:37MA는 장난꾸러기랍니다:)
그 장난의 수위가 벽이 없어서 그렇지 장난기는 많아요...(..) -
447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10:23:54첼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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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아베(애칭은 뻬쟝!)주 (3ABoeeYhZU) 2021. 6. 18. 오후 10:24:19>>444 오... 약간 부러움+약간 경계인가...
떡밥성 조각글 기대할게! -
449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10:24:21>>437 좋아! 간단하게 일상으로 쌓아도 좋겠지만, 선관으로 간단한 기반 하나 쌓아놓고 가는게 좋을 것 같아. 휘영주는 어떻게 생각해? :)
퀴디치 선수인 주양이를 알고 있다면, 휘영이도 퀴디치 선수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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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10:26:54>>439 버터구이오징어 팔아요~~~ 나초도 팔아요~~~~
정리 수고했다구!~~
>>443 오...케이...... 그럼 좀 쉬었다가 다시 올게!! 즐일상 하라구~
>>446 그렇다면 딱콩!하고 장난쳤더니 사람이 피떡이 됨← 이런 일도 가능한 거야....>???(호달달) -
451 휘영주 (NBz2pbvjq6) 2021. 6. 18. 오후 10:26:59>>449 선관 쌓고 시작해볼까요! 제 아이디어가 아주 별거 아니거나 구린 경우가 있어서 미리 양해 부탁드려요😭.. 호옥시 원하시는 관계 있는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휘영이가 퀴디치 선수는 아니구 경기를 몇 번 봐서 주양이를 알고 있을 것 같아요!! 머리색도 튀고 키도 크고 늘씬한 편이니까 몇 번 본 걸로 주작 퀴디치선수라는 거 기억했을 것 같은..! -
452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10:27:26응응 간만에 위키 손대보니까 재밌드라~~
조각글이라...일상 할 기력은 안되니 짧게 써보까... -
453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0:30:42아!!!!! 그리고 대답해줘서 고마워 캡틴! 내일 혹시 일 생겨도 8시에는 귀가해야겠다:D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하는거지만.....땃쥐는 시야가 좁아터져서 와글와글 레스가 마구 올라가면 본의 아니게 반응 못하고 스루할 때가 있어...미리 양해 부탁해ㅠㅠ 그때 쿡 찔러주면서 어이 땃쥐 반응 내놔 해줘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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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10:32:01' 너무하네..... [부네]야. '
어둠 속에서 누군가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의 눈에선 눈물이 쉴 새 없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부네라 불린 인물은 '또 시작이군' 이라는 표정으로 눈물을 계속 흘리는 사람을 응시했습니다.
' 그게 뭔 상관이야? 한 번만 더, 나한테 울면서 이야기하면 그 땐 네 목에 대고 *크루시오를 날려버릴 거야. '
*크루시오: 금지된 저주. 고문용으로 쓰이는 저주이며, 흔적을 남기지 않고 죽을 것 같은 고통을 준다.
' .... '
' 쟤가 언제 자신의 의도대로 눈물을 멈춘 적이 있겠어? '
눈물을 또륵 흘리던 자가 말을 멈췄습니다. 그의 뒤에서 부네에게 누군가가 말을 건넸습니다.
' 네 그런 면을 주인님이 높게 사셨다. 그러니, 이번에 나서는 것도 주인님을 실망시키지 마. '
' ..... '
모든 것은 매구의 뜻대로.
누군가가 섬뜩하게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잠시 뒤, 은거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
455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0:32:23>>450 오케이! 그럼 쉬었다가 와서 보자구! 푹 쉬어:D
떡밥성 조각글.....기대.......((존버)) -
456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10:33:00푹 쉬세요 롶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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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0:34:23?????🤤????? 잠깐......혹시 다음 이벤트에 나올,나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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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10:34:56(시선회피) 모든 건 다이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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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레오파르트 로아나 (yk1TImnjUk) 2021. 6. 18. 오후 10:35:44언제나처럼 평범한 하루였다. 누구에게나 '평범'이라는 범위는 다 다르겠지만 오늘은 정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평범한' 날이었다. 레오는 밥을 먹었고, 수업을 들었다. 애니마구스에 대한 공부를 했고 퀴디치의 연습을 했다. 라온에 들렀다왔고 낮잠을 잤다. 저녁을 챙겨먹고 이제부터 뭘할까 하고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왼쪽 눈에 길게 베인 상처를 긁적이던 레오는 어디라도 좋으니 발길 닿는대로 움직여볼까 하는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섰다. 학교탐험이라도 해볼까? 어딘가 숨겨진 곳이 없는지 찾아볼까? 온갖 잡생각들이 머리를 휘저었다. 터벅터벅 걸어가다 보면 어느샌가 졸음이 조금 찾아왔고 레오는 하암- 하고 늘어지게 하품을 했다.
레오는 꽤 유명한 편이었다. 여러가지로 이름이 알려져있었으니까. 호전적이고 시비를 자주 걸리며-또 자주 걸고-이따금씩 복도를 울리는 쳐죽여버린다는 소리침에 더해져 왼쪽 눈에 길게 베인 상처까지. 그리 좋은 것들로 유명한 것은 아니기에 조금은 신경써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레오는 이런것도 나름 나쁘지 않다고 여겼다. 이렇다보니 쉽게 자신을 무시하고 시비를 걸어오는 사람은 없었으니까.
" 특별할건 없는데.. "
언제나처럼 말이야. 레오는 그렇게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털썩하고 벤치에 다리를 벌리고 앉았고 두 팔을 등 받침대에 올리곤 눈을 느리게 감았다 떴다. 창 밖으로 보이는 달빛이 밝았다. 다시 느리게 눈을 감았다 뜬다. 나른하고, 몽롱하다. 레오는 하품을 했고 저도 모르게 조금씩 꾸벅꾸벅 졸고있었다.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은 신경쓰지 않았다. 시비를 건다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루게 해주면 되는 거니까. 레오의 시야가 흐려졌다. 몽롱하고 나른한 이 기분이 좋았다. 레오는 조금은 바보처럼 헤- 하고 미소를 띄곤 천천히 눈을 감고 호흡했다. -
460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10:36:15오... 매구의 추종자들인가? 시작부터 나올 줄은! 두근두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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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10:37:12갸아아악 오랜만에 쓰는 레스다보니 뭔가..뭔가뭔가뭔가임.. :p....
>>454 하아니 이거.. 이거이거.. 다음 이벤트 떡밥인가요? 용서받지 못할 저주 막 쓰잖아! 그거 막 쓰잖아!!! -
462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10:38:11참고로 진짜 노빠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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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리안주(酒)◆s2k/N6qMTY (5qoMaEE10.) 2021. 6. 18. 오후 10:39:09부네?
도서관에 혹시 인간 문화에 관련된 서적이 존재하나이까 캡틴 -
464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0:39:37to.레오주
일상의 시간대는 이벤트 이후의 상황이겠죠?:P
>>458 아이고 다갓 아이고....88 -
465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10:39:49엘로프주 푹 쉬고 와! :)
>>451 ㅋㅋㅋㅋㅋㅋ 괜찮아~ 내 아이디어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니까. :) 나는 늘 둘중 하나! 티격태격 하거나, 아니면 친하거나! 휘영이 시트 살짝 살펴봤는데, 친하다는 쪽으로 갈것 같은데 괜찮을까? 휘영이가 거짓말을 먼저 던지면 주양이가 옆에서 맞장구치고 진짜인 양 부풀리고!
앗 그렇구나. 휘영이는 주양이를 알아봤지만, 주양이는 처음엔 누군지 몰라서 어버버했을 것 같네.. ㅋㅋㅋㅋ -
466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10:40:47>>464 고것은 단태주 마음대로!! 전이어도 괜찮고 후여도 상관없게 일부러 따로 시간 제대로 명시 안했슴당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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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10:40:54>>463 존재해요!:) 머글연구 수업 때문에 갖다놨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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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10:42:04캡틴에게 질문임당 :D!!
교수진중에 애니마구스-동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마법사-가 있나요?? -
469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10:42:27음~~ 이벤트 중에 윤이 한번쯤은 찔러볼걸 끝나고 나니까 아쉽네~~
그러니까 조각글 뭘로 쓸지 다이스!
.dice 1 3. = 2
1 복귀 전
2 복귀 후
3 그 외 -
470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10:44:08>>468 네 있어요! 에반스 교수와 칼 교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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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0:44:10>>466 ^^7 알았음! 그럼 답레 쓰러 다녀올테니 느긋히 기다려달라구~~~: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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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리안쥬우스◆s2k/N6qMTY (5qoMaEE10.) 2021. 6. 18. 오후 10:45:43>>467 글코만요!!
그리고 다들 별로 떠들썩 한걸 안좋아하니 다음번엔 좀 기묘한 노래로 준비를.... -
473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10:46:01>>470 그럼 둘 중 '애니마구스가 되고싶어요' 하고 찾아갔을때 잘 가르쳐줄만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471 천천히 다녀오십셔 :D -
474 휘영주 (NBz2pbvjq6) 2021. 6. 18. 오후 10:46:28>>465 저도 주양이 성격보면서 휘영이랑 짝짜꿍 잘 될 것 같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누가 먼저 장난치면 옆에서 무조건 바람잡이 해줄 것 같은 느낌.... 일단 휘영이는 무조건 해줍니다 내기도 막 부추겨주고 ㅋㅋㅋㅋ
둘이 친해지기 전엔 휘영이가 먼저 들이댔을 확률이 높네요! 너 퀴디치 하는 애지? 저번에 경기 봤는데, 하구요😉 -
475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10:53:38>>473 칼 교수입니다!:)
>>469 일상으로 언제든 찌르셔도 된답니다! 오늘은 뮤리....(흐릿) -
476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10:55:27>>474 통했다! 서로서로 장난을 돕는 그런 사이가 되려나. 아주 좋은걸! :) 내기 막 부추겨주면 주양이도 잔뜩 들떠서 말도 안되는 내기도 막 걸고 그러면서 한번씩 청이를 판돈으로 걸고 할것같아. 휘아 거짓말에 동조할때도 청이 걸고 맹세하는데 진짜임! 내가 봤음! 하면서 열심히 진짜 증인처럼 굴고 ㅋㅋㅋㅋㅋㅋㅋ
오케이 콜! 주양이도 어버버한다 뿐이지 그 이후에는 잘 받아줬을 것 같아! 첫만남은 무난했을 것 같네 :) -
477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10:57:41잔 자러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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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레오파르트 로아나 (yk1TImnjUk) 2021. 6. 18. 오후 10:59:07캡 안녕히 주무십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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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휘영주 (NBz2pbvjq6) 2021. 6. 18. 오후 10:59:33>>476 ㅋㅋㅋㅋㅋㅋㅋ청이 어떻게 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휘영이 봐! 주양이가 맞다잖아! 하고 의기양양해줘서 아무도 안 믿는 거짓말하고.....
잘 받아줬다니 따수워라😌❣️ 지금 생각나는 게 두 개쯤 있는데.. 이벤트 시점 이후에 기숙사 올라가다 마주친 상황으로 굴릴까요, 아예 다른 날 같이 놀러갈까요?? -
480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11:01:38>>475 이벤트로 고생한 캡틴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구~~
잘 자 캡틴! 굿나잇! -
481 휘영주 (NBz2pbvjq6) 2021. 6. 18. 오후 11:02:19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
482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11:02:53캡틴 잘자고 내일 봐! :)
>>4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내기의 희생양이었지만, 더 자주 희생양이 될 예정! (청:죽.. 여줘...) 서로서로 의기양양해지고 당당해지는 거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경기를 봤다고 하니, 그 이후에는 방방 뛰면서 내 활약상도 잘 봤겠지? 하고 친근하게 대했을 것 같아 :)
어.. 선택장애가 오는걸..? 두 상황 다 마음에 들어! 이럴 땐 다이스로 정하는게 낫겠지?
.dice 1 2. = 2
1. 이벤트 시점 이후
2. 다른 날 -
483 Valentine (FvdSWzkH/2) 2021. 6. 18. 오후 11:05:06"으! 으엑! 웩, 세상에! 망할 인간들!"
"오, 세상에. 저번에 봤던 시체가 눈물겹게 그립네요."
두 여성이 소란스럽게 대화하며 눈앞의 시체를 어떻게 해야할 지 의논한다. 헛구역질을 하던 여성은 눈물을 벅벅 닦으며 "일단 꿰매야겠죠? "라고 말한다.
"그래야겠죠. 일단 구더기부터 제거하고요."
"분명 이쪽으로 안치될 때 제거하지 않아요?"
"바빴나 봐요. 우리 몫이죠."
다른 여성은 핀셋으로 팔 부분의 구더기를 제거한다. 말은 그렇게 해도 아마 그 빠른 시간 내에 또 알을 깐 것이 분명하다. 한참 선행 작업을 끝내니 머리를 쪽진 남성이 비척비척 걸어온다. 발렌타인이다. 그는 마스크를 쓰며 한숨을 쉬었다.
"뭐야."
"손님이죠. 토막나서 오셨어요."
"몇조각."
"13조각이요."
"절단면은."
"섹튬셈프라*로 판명이 났죠."
"질 나쁜 녀석에게 걸렸나 봐. 참 안타깝군."
"역시 인간들의 잔인함은 끝이 없어요. 어떻게 토막 낼 생각을 했담? 아무리 사랑하려 해도 사랑할 수 없는 역한 종족이라니까요."
"오, 우리는 아니고?"
"당연히 맞죠! 그래서 늘 유서를 가슴에 품고 다니잖아요. 수틀리면 죽어버리려구. 빌어먹을 인간이라 환멸이 납니다!"
"자네의 농담은 늘 즐겁군."
그는 시큰둥하게 시체를 살폈다. 미처 제거하지 못한 구더기를 핀셋으로 꽉 집어 통에 넣고 안색이 좋지 않은 여성을 돌아본다.
"어제 아바다 케다브라*를 맞고 죽은 손님이 눈물겹게 그립겠군. 그렇지, 캐서린?"
"…네."
"그래도 견뎌야 해. 자네는 어른이지 않나."
"지금 자기는 어른이 아니라고 그러시는 거예요?"
"물론이지. 난 아직 미성년자야. 특권을 누리는 권력계층이지."
"아, 저도 10년만 젊었으면 얼마나 좋아요. 그런 소리 안 듣게."
캐서린의 중얼거림에 그는 바늘에 특수 처리된 실을 꿰어 준비한다.
"유족은."
"그걸 이제야 물어보시네요? 없어요. 듣자 하니 내쫓긴 사생아라던데 그것 빼곤 아무것도 몰라요."
"안타깝군. 마법약. 천에 적셔서 준비해주게."
"닦고 꿰매시게요?"
"그래야겠어. 이렇게 된 거 피랑 오물도 전부 빼고 꿰매는 게 나을 것 같은..오, 내장이 없군."
"다른 부위는 다 찾았는데 폐부터 시작해서 안에 있는 건 전부 못 찾았다고 하던데요."
"미친 인간들."
"아깐 인간이라면서요?"
그가 마법약을 묻힌 천으로 힘없는 팔을 들어 올린다. 창백하게 늘어진 팔을 닦아내며 한쪽 눈썹을 까딱였다.
"그래서 늘 유서를 품고 살잖나. 수틀리면 머리에 아바다라도 쏴서 죽으려고."
짧은 농담이 오가고 일이 진행된다. 시체를 닦고, 피를 비롯한 액체를 빼내고, 약품을 채우고, 솜을 채우며 꿰맨다. 염습은 성공적으로 진행 되었다. 마지막으로 착용했던 장신구를 다시 입히고, 아름다운 정장을 입힌다. 관에 눕히고 감지 못한 눈을 감겨주며 그가 조용히 기도한다. 죽은자에게 편안한 안식을, 원인을 제공한 살아있는 자에게 끝없는 고통을. -
484 Valentine (FvdSWzkH/2) 2021. 6. 18. 오후 11:07:23앗, 설명이 빠졌네요..
섹튬셈프라: 절단 저주. 해당 마법에 당한 상처는 치유하기 매우 어렵다.
아바다 케다브라: 살인 저주. -
485 ◆Zu8zCKp2XA (GEm2haeHm.) 2021. 6. 18. 오후 11:07:52벨아....!!!!!(자기 직전에 벨 독백 발견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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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11:10:03벨이 원래 하던 일인걸요. 염습하고, 관에 안치하고, 묻어주고..혹은 태워주고. 음, 이렇게 보니까 벨은 좀비를 정말 싫어할 것 같아요. 내가 분명 방부처리까지 다 했는데, 시체가 살아났어! 끔찍하네요. 🙄
캡틴 좋은 꿈 꾸시길 바랄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 -
487 단태-레오의 이름이 길어서 애칭으로 쓸게! (3gQ/ddeO1Y) 2021. 6. 18. 오후 11:12:16`친애하는-` 이건 너무 닭살돋고... `사랑하는`, 1g 정도 남아 있는 양심이 쿡쿡 찔렸다. 마음에도 없는 말이다. 약 5장정도의 양피지를 소진해가며 방에서 좌식 테이블 아래로 무릎을 떨고 있는 단태를 밖으로 내보낸 건 단태의 룸메이트였다. 나가서 머리 좀 식히고 오라는 듣기 좋은 말이기는 했지만, 사실 정신이 사나워져서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자기야. 날 그렇게 걱정했던거야? 말을 하지 그랬어! 자기가 걱정해주니까 기분이 너무 좋은데- 하는 헛소리를 지껄이던 단태는 룸메이트의 손에 등이 떠밀려서 기숙사 밖으로 나왔고, 에취! 하고 재채기를 했다. 지내고 있는 기숙사 내부가 추운 편이라 주단태의 옷차림은 밖으로 나와도 괜찮았다. 도리어 현궁 밖으로 나오니 추위가 조금 가셨기 때문에 일석이조! 라니- 지금 재채기한 사람은 주단태가 아닌 모양이지. 결국 뒷짐을 지고 휘적휘적 걸음을 옮긴다. 어디로 가야할지 정하지는 않았지만 썩 상관은 없다. 원래 인연이란 발길이 닿는대로 가다가 만나기 마련이니까.
지금처럼.
단태는 학원을 5년동안 다녔고, 이사람 저사람 가리지 않고 치대는 통에 재학생들의 얼굴은 어지간하면 익숙했다. 그 이야기인 즉슨, 벤치에 앉아 있는 학생이 익숙했다는 말과 같았다. 단태의 암적색 눈동자가 반짝이며 헤죽- 하는 능글맞은 웃음을 띄워올렸다. 저 얼굴! 저 인상!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지! 암. 살금살금- 단태는 그 여학생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발이든 손이든 한번에 쭉 뻗어서 닿기는 애매한 위치에 쭈그리고 앉아서 턱을 괸다. 본격적인 감상타임이다. 말을 걸거나 하지 않는 진짜로 얼굴 감상에 들어간 것이다. 주단태는 그런 학생이였다.
"마음에 평화가 오는 얼굴이야. . ."
가까이에서 보니까 더 귀엽게 생겼네. 헤죽헤죽. 단태는 능청스러운 중얼거림을 내뱉으면서 느긋하게 그 얼굴을 감상했다. 눈을 뜨고 보기 전까지는 그 태도에 변함은 없을 예정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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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11:13:41벨주 독백 그~~ 의학 드라마의 한장면 같다! 느낌만...느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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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휘영주 (NBz2pbvjq6) 2021. 6. 18. 오후 11:14:03>>482 다른날 놀러가기가 나왔네요! 역시 놀러가기 좋은 건 라온의 주점일까요🤔 막걸리(*무알콜*) 한 잔 걸치면서 까르르깔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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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리안쥬우스◆s2k/N6qMTY (rWibB16.hs) 2021. 6. 18. 오후 11:14:05오늘의 동화 옥음은....
엄서요!! 이미 노래 목터지게 불렀는걸요!!
고로 리안쿤도 자러 가볼께요!!(?) -
491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1:14:16답레를 쓰고 오니 벨 독백이.....? ((동공지진)) 앗 캡틴 푹자! 잘자!!: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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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11:15:07리안주도 잘 자~~ 노래부르느라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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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휘영주 (NBz2pbvjq6) 2021. 6. 18. 오후 11:15:30벨 말투 참 좋아요... 뭔가 착착 감기는 말투라고 해야 하나 ㅋㅋㅋㅋㅋㅋㅋ 리안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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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11:15:57세상에.. 벨 진짜 극한직업이구나. :0 (동공지진)
반응이 조금 늦었다. 시점은 같이 놀러가는 게 되겠네! :) 선레 다이스도 겸사겸사 돌려둘 걸 그랬어. 레스를 하나 더 잡아먹어야겠군..!
.dice 1 2. = 2
1. 주양주
2. 휘영주 -
495 휘영주 (NBz2pbvjq6) 2021. 6. 18. 오후 11:17:01저군요..! 놀자고 찝적대는 휘영이 데려와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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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11:17:59리안주 잘자고 내일 봐! 노래 신나게 불렀으니까 오늘은 동화 옥음 휴식이구나 :) 내일의 옥음 진행 기대할게!
>>489 라온의 주점 좋아! 무알콜 막걸리지만 알콜 들어간 막걸리 마시는것처럼 서로 분위기 잔뜩 띄울 수도 있겠는걸? ㅋㅋㅋㅋㅋㅋ
선레 다이스는 휘영주를 지목했으니, 나는 기다리고 있을게! -
497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1:18:20리안주도 잘자! 푹자!:D
감 선생님의 인간 찬가와 단태의 찬가는 비슷한 맥락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p 헉! 돌아가는 일상이 하나 더 있으니 팝콘 튀겨 와야지~~~~ -
498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11:19:46리안: 자, 자. 주목해주세요, 여러분! 오늘은 협동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할 거니까요! 보시는 바와 같이 나뭇가지 하나는 쉽게 부러지죠? 하지만 다섯 개를 뭉치면―
아베: (우지끈!)
리안: …다섯 개로는 부족할 수도 있죠. 그렇지만 이렇게 열 개를 합쳤을 때는……!!
엘로프: (우두둑)
리안: 아하! 피와 공포만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되는 법이구나!
멍때리다가 갑자기 이런 카피페가 생각나버렸음.... 다시 갱신!!! 자러 가는 사람들은 잘자!! 다들 리하이라구! -
499 발렌(애칭은 벨!)주 (FvdSWzkH/2) 2021. 6. 18. 오후 11:20:31리안주도 푹 주무세요. 좋은 꿈 꾸세요! 😊
착착 붙는 말투라니 기뻐요. 나름 고심해서 정한 말투였는데, 이렇게 칭찬으로 들어오니 부끄럽네요..🥰 -
500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1:21:15아니 카피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엘롭주 리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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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11:22:31카피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화학원의 무력은 아베랑 엘롶이가 책임지는구나! 무슨 일 생기면 둘에게 먼저 부탁해야겠어. (?)
엘로프주 다시 안녕! -
502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11:26:09카피페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리안아! 세상은 힘과 권력과 돈이면 안되는게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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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11: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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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11:27:07스레 부제 보니까 생각나서 올려본다~~ 느슨하게 긴장 풀고 들으면 좋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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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레오 - 단태 (yk1TImnjUk) 2021. 6. 18. 오후 11:28:30졸리다.
레오는 천천히 감은 눈꺼풀이 점점 무거워지는것을 느꼈다. 눈이 떠지지 않으려고 하고있었다. 그도 그럴게, 선선한 온도는 완벽했고 창밖으로 들어오는 달빛은 은은한 조명을 더해주었다. 의외로 벤치는 편안했고 목을 완벽히 받쳐주는 덕에 어디가 아프거나 불편하지도 않았다. 레오는 자신이 치마를 입었다는 사실도 망각하고 다리를 어느정도 벌리고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앉아있었다. 이대로 잠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오늘 이 모습으로 시비거는 녀석이 있다면 쳐죽여주면 되는거야. 그런 생각에 레오는 나쁘지 않을지도- 하고 중얼거리며 헤- 하고 미소를 짓고 조금씩 졸고있었다. 그리곤 선잠에 빠졌다. 헤- 하고 미소를 짓고 눈을 감은채 고운 숨소리를 내다가 이내 인상을 살짝 찡그렸고 손을 들어 상처가 나있는 왼쪽 눈을 긁적였다.
" 이씨..... 쳐죽여버린다... "
가장 많이 하는 말이라면 역시 이게 아닐까. 레오는 그 말을 마치고 푸하- 하고 한 차례 숨을 내쉬었다. 레오는 그 상태로 5분 정도 선잠에 빠져있다가 느릿느릿 눈을 떴다. 아무리 그래도 이런 곳에서 잘 수는 없다는 무의식이 몸을 깨운것인지 비몽사몽하게 일어난 레오는 느리게 눈을 꿈뻑이면서 고개를 내려 애매한 위치에 쭈그려 앉아있는 단태와 눈을 마주쳤다.
" ....? "
기분좋은 선잠에 빠져있던터라 상황파악이 되지 않았다. 레오는 두 팔을 등받이에 걸치고 다리를 살짝 벌리고 세상에서 제일 편한자세로 앉아있던 그대로 고개를 갸웃했다. 누구지. 누구였더라. 어디선가 본 기억은 나는데. 레오는 아무 말도 하지않았고 다시 반대쪽으로 고개를 갸웃했다. 그리고 입을 살짝 벌렸다가, 다시 닫았다. 달빛이 창문을 타고 들어왔고 촉촉하고 가볍게 붕 떠있는 공기가 마음에 들었다.
" 누구..? "
간신히 말을 꺼냈다. 정신이 없는터라 레오는 자신이 보고있는 것이 진짜 사람인지 아니면 환상인지 그도 아니라면 유령인지 헷갈려하고 있었다. 손을 들어 흉터를 긁적이고 다시 한 차례 고개를 갸웃했다. 조금은 멍한 표정으로 단태를 바라보던 레오는 손을 뻗어 손가락으로 단태를 가리켰다. 누구야? 하고 한 차례 더 묻고는 그 사람이 자신을 바라보는 의도가 궁금해졌다.
" 혹시라도 공격하러 온거라면은.. 쳐죽여버린다..? " -
506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11:29:17앗앗 그리고 레오주는 일상 돌리는 동안에는 잡담이나 독백같은걸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8-8... 예쁜 마음으로 양해해 주십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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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1:29:27>>503 예쓰 암 레뒤!:D
현궁에도 있어...주단태라고....(????)(단태:자기야 이렇게 날 어필해줄 정도로 사랑하는구나) 미안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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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백휘영 - 서주양 (NBz2pbvjq6) 2021. 6. 18. 오후 11:34:44말 그대로 화려한 입학식이 끝나고 학기가 시작되었지만, 딱히 할 일이 없었다. 없는 것보단 하기 싫다는 게 맞겠지. 공부라는 건 할수록 할 게 계속 생기니까. …하지만 정식으로 수업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굳이 먼저 나서 열심일 필요가 있을까? 휘영의 답은 당연히 No였다.
더군다나 오늘은 조용히 어디 틀어박혀 책장이나 넘기고 싶은 날이 아니었다. 날씨는 너무 좋았고(당연하다. 청궁의 날씨는 늘 봄이니까), 체력은 남아 돌았고(이 역시 당연하다. 오늘 휘영은 숨쉬는 일 말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무튼, 그냥 앉아 있고 싶지가 않았다.
“나 너무 심심해…….” 늘어지는 목소리로 얘기해봐도 방 안에는 적막뿐이다. 룸메이트는 일찌감치 나간 지 오래로, 시답잖은 거짓말에 인상을 구겨준 사람마저 잃은 휘영은 쓸데없이 슬픈 얼굴로 침대를 뒹굴었다. 심심해. 아, 진짜 심심한데? 좀 심한데? 제정신 아닌 사람처럼 혼자 계속 중얼거리던 휘영이 몸을 벌떡 일으켰다.
미친 사람처럼 혼자 떠들고 있느니 차라리 밖에 나가 진짜 미친 사람 취급을 받는 게 나았다. 휘영이 힘차게 문을 열고 방밖을 나섰다. 기숙사를 나오자마자 마주친 신입생에게 같은 신입생인 척 기숙사 위치를 물은 휘영은 어버버 하는 얼굴을 보고 방긋 웃으며 제가 위치를 가르쳐줬다. 놀란 얼굴이 얼마나 귀엽던지! 두 번째 만난 사람에게는 어지러워 비틀거리는 척을 잠깐 했지만- 이미 휘영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 통하지 않았다.
벙찐 얼굴 하나와 경멸의 눈빛을 하나씩 수집한 휘영은 만족스러운 얼굴로 교내를 걸어다니다 곧 활짝 웃었다. 세 번째로 마주친 주양의 뒷모습은 반갑다 못해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역시 과장이다.)! 살금살금 걸어간 휘영이 주양의 뒤에서 소리를 냈다.
“어흥!”
“호랑이다—.” 덧붙인 말에 힘이 없어 설득력은 상당히 떨어졌다. 그러거나 말거나, 휘영은 그냥 즐거워 웃었다. -
509 주양주 (08sVh53JUM) 2021. 6. 18. 오후 11:38:31ㅋㅋㅋㅋㅋㅋㅋㅋ 단태 어필 최고인데? 어필할땐 마음대로지만, 철회할 땐 아니란다~? (단태주:????)
>>504 노래 좋다! 도입부에 현악기 연주도 좋고, 보컬도 끝내주고. 늘 좋은 노래 찾아와주는 첼주 아주 칭찬해! :D -
510 펠리체 (blViVi3mxk) 2021. 6. 18. 오후 11:41:28이것은 입학식을 겸한 개학식, 아니, 시업식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그 연회가 있기 얼마 전의 일이다.
얼마 전이라는 말은 그 말대로 얼마 전이므로 기껏해야 수일 정도의 시간을 말한다. 좀더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사흘 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니까 연회가 열리기 사흘 전, 펠리체는 자신의 방에서 일전에 사온 약제학 책을 뒤적이고 있었다. 신간인만큼 자잘하게 추가된 내용이나 새로운 연구 같은게 실려 있어서 마치 소설 보듯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약학 전공인 넷째에게 평소 이것저것 들은게 많으니 조금 전문적인 내용까지는 해석 없이도 이해가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책의 페이지를 3분의 1도 못 넘기고 그녀의 손은 멈췄다. 책을 보면서 넷째와의 대화가 드문드문 떠올랐는데 그 대화가 떠오를수록 책에 집중이 되긴 커녕 다른 생각만 들었다.
전공, 앞날, 미래, 진로. 기숙사에 오기 전 들렀던 가온에서 우연찮게 얻은 고민거리가 바로 범인이었다.
탁!
더이상 활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걸 깨닫자마자 펠리체는 책을 덮었다. 그리고 바닥에 벌렁 누워버렸다. 큰 대大자로 뻗은 모습이 조신하지 못 하지만 여긴 바깥도 아니고 개인실이다. 무방비하게 누운 그녀에게 다가오는 건 혼자 우다다를 하던 리치 뿐이었다. 이때를 노렸다는 듯 냉큼 배 위로 올라와 골골송을 부르기 시작한 리치를 쓰다듬어주며 시선은 멍하니 천장을 향했다.
다른 남매들은 지금 고민하는 그녀와 다르게 진로를 금방 정했었다. 그들만 특별히 뭔가를 듣거나 얻은 것도 없이 그냥 각자가 하고 싶은게 명확했다. 그 과정을 첫째부터 넷째에 이르기까지 고스란히 지켜봐온 펠리체로서는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궁금하고 신기할 따름이다.
하고 싶은 걸 어떻게 찾고 해야 하는 일을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누구도 알려주지 않고 가르쳐주지 않았을텐데.
"...그냥...이대로 살아만 있으면 안 되는 걸까..?"
그녀가 중얼거리자 리치가 고개를 들고 금빛 눈을 반짝인다. 같은 색 눈으로 리치를 바라봐주자 리치가 웃는 것처럼 눈을 깜빡인다. 마치 그녀의 말을 긍정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원하면 그렇게 살아도 돼, 라고 말하는 것처럼.
긍정은 둘째 치고 마냥 예쁜 애교에 기분이 좋아진 펠리체는 하고 있던 고민을 가볍게 던져버린다. 머리 아픈 고민과 그녀는 어울리지 않는다. 풀릴 문제라면 언젠가 풀릴테니 그 때까지 방치하는게 그녀의 방식이기도 하고. 당장의 고민을 관둔 그녀는 모든 신경과 체력을 총동원해 흰고양이 리치를 오구둥둥하기 시작했다.
이 때쯤 누군가 그녀의 방 앞을 지나갔다면 즐거운 웃음소리가 높게 울려퍼지는 걸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있다면 말이다. -
511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11:42:02>>507 예스!!!!!!!
음~ 단태랑은 친구를 먹고 싶은데 어떠신지! 그냥저냥 아는 애 정도에서 깊관까지 전부 가능이라구~ 일단 학원에서 처음 만난 사이가 좋을 것 같은데 단태주 생각은 어떠십니까~~ :3 -
512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11:43:16>>509 캄사함다 캄사함돠~~ 앞으로도 가끔 생각나는거 있으면 들고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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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휘영주 (NBz2pbvjq6) 2021. 6. 18. 오후 11:45:20펠리체 웃음소리..... 저도 듣고 싶어요.... 나 왜 학생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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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엘로프주 (Tmu5sAFCw6) 2021. 6. 18. 오후 11:45:58리치가 귀엽고 리치를 귀여워하는 펠리체를 귀여워하는 귀여워귀여워...ㅜㅜㅜㅜㅜㅜㅜㅜ
>>504 지금 듣고 있는데 잔잔해서 좋다! 밀리 노래는 호러송을 불러도 곡조가 부드러워서 좋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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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11:46:17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펠리체가 웃는 날만 있었으면 좋겠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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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펠리체주 (blViVi3mxk) 2021. 6. 18. 오후 11:49:47>>513 학생으로 돌아가면 과제+시험+입시가 돌아오는데 그래도...?!
>>514 와! 밀리 아시는구나! 맞아 목소리가 진짜 버라이어티하지~~
펠리체가 리치가 노는 모습은 그... 주인이 박수치고 고양이가 춤추는 그 짤 같은 느낌이야! 물론 둘만 있어야지 그러지만!
>>515 그렇게 펠리체는 글러먹은 백수가 되고 마는데.... -
517 단태-레오 (3gQ/ddeO1Y) 2021. 6. 18. 오후 11:50:15세상에, 지금 잠꼬대한거야? 어떻게 저렇게 귀엽지? 예쁜데다가 귀엽기까지! 너무 불공평하잖아! 라니. 헤죽- 하는 능글맞은 웃음이 짙었다. 앉은 자세가 불편하지도 않은지, 단태는 5분 정도의 시간 동안 여학생의 얼굴을 감상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아." 주단태는 여학생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다가 예의 느물스레 웃음을 지어보였다. 샐쭉하게 고양이가 눈키스를 하는것처럼 고양이상 눈매가 같이 접혔다.
"안녕, 자기야. 기대한 것 이상으로 예뻐서 잠시 할 말을 잃어버렸네! 내가 누구냐구? 너무해- 날 모르는거야? 뭐 괜찮아. 모르면 모르는대로 지금부터 알아가면 되니까~"
단태는 가리키는 레오의 손을 가만 바라보다가 몸을 일으켰고 그 손을 덥석 자신의 손으로 잡으려했다. 악수하자구? 하며 느물스레 중얼거리며 말끝에 헤죽- 웃음을 붙혔다. 능청스럽고 능글맞은 태도가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자기야. 난 주단태라고 해. 현궁 5학년이고. 우리 자기는? 기숙사가 어디야? 몇살?" 재잘재잘거리는 목소리도 능글맞다. 흉터를 긁적이는거나, 잠이 덜깨보이는 모습이 어떻게 저렇게 사랑스러울까! 아 정말이지. 이 학원에는 잘생기고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자기들이 너무 많아. 행복해. 정말로- 저 태도가 되도 않는 작업질로 보인다고 자각은 시켜줘도 똑같을테니 포기하도록 하자. 물론, 느물느물 웃는 낯짝이라서 특유의 섬찟함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할지. 아닐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자.
"내가? 자기를? 세상에 자기야- 달링. 박력넘치는 말투여서 심장이 두근두근거리는데 유감스럽게도 공격할 의사는 없어. 그냥 자기 얼굴을 감상하고 있었을 뿐이야?"
큰 오해를 하고 있는거라며, 단태는 펄쩍 뛸 것 같은 태도를 보였다.
//약간 내가 아직 주단태의 내적 심리를 답레에 서술할 만큼 뭔가를 풀지 않아서 그런지 살짝 내외하는데....답레가 짧아서 미안혀:( -
518 레오(렝)주 (yk1TImnjUk) 2021. 6. 18. 오후 11:51:37퀄 신경쓰지 않으셔도 됨당!!! 저도 했던말 계속 반복하고 있는 수준의 퀄리티니까 신경쓰지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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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1:53:34>>511 나도 그냥저냥 아는 애부터 깊관까지 쌉가능이라구?? 가문으로 엮어서 들어가면 혐관도 쌉가능!:D 학원에서 처음 만난 사이면 음- 우리 프로틴 베이비랑 어떤 첫만남을 해야 좋을까.....:D 약간 엘롭이 시각 장애인이다보니 단태가 안웃는 눈으로 엘롭 대해도 모를 것 같고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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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1:55:34펠리체 독백에 든 생각: 예쁜애의 웃음은 힐링이다. 펠리체 하고 싶은대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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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단태(땃쥐)주 (3gQ/ddeO1Y) 2021. 6. 18. 오후 11:57:22>>518 8ㅁ8 레오주 천사....스윗 엔젤.....내가 심리 서술 더 잘하기 위해 단태 뭐라도 풀어야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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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12:00:29>>520 오~~ 그거 단태 얘기지? 내말 맞지? 그치그치??? 단태 미소는 힐링이 아니라 풀차징 가능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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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단태(땃쥐)주 (gCwo11gEss) 2021. 6. 19. 오전 12:01:50>>522 아니 오너님 따님분 말하는 건데....:D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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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전 12:02:48>>519 집안으로 엮기엔 얘가 가문 간 관계 같은 부분은 그다지 신경을 안 쓰는 편이라서 단태가 초면에 시비를 탈탈 털지 않는 한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음! 사실 본인 집안도 전력이 썩 깔끔하지는 않았던 관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프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첫만남이라면 어... 1학년 때부터 우뚝 솟은 송신탑마냥 거대했던 14살 청소년(190cm)...이라서 단태가 쟤 머임/????하고 먼저 말 거는 건 어떨까???
그리고 정답...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다른 마음을 품는다면 엘롶 혼자서는 알 길이 없다구~ 그치만 라쉬가 '쟤 쎄하니까 놀지 마' 정도의 신호를 줄 수는 있기 때문에 대놓고 수상한 짓 하기는 어려울지도??? -
525 서 주양 - 백 휘영 (XXfGgdPBpg) 2021. 6. 19. 오전 12:03:08입학식 때의 소동이 기억에서 차차 자취를 감추었고, 밝은 태양은 또 다른 내일을 알렸다.
당연히 날이 지남에 따라 주양 역시 그때의 패닉에서 벗어나 다시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일상을 영위해나가는 중이었다. 입학식 이후의 가장 큰 묘미라면, 역시 신입생을 골리는 재미였다. 자신과 성격이 비슷해보이는 신입생을 아무나 하나 골라잡고, 자신이 이길수밖에 없는 내기를 걸고, 판돈을 얻어내는 것은 소소한 재밋거리로 주양에게 다가왔다.
판돈이라 해도 별것 없었다. 모든 내기는 상대방의 반응을 보는 것으로 주양이 만족하며 잘 끝마무리 지었다. 혹은 자신의 패밀리어를 거리낌없이 내기에 내던지는 모습을 보고 보여주는 제각각의 반응으로 만족하는 일도 간혹 있었다. 반응이 주양의 마음에 드는 것이었다면, 열에 아홉은 늘 그것만으로 잘 만족했다.
그렇게 오늘도 후덥지근해 보이는 테크웨어를 입고, 신입생 몇몇의 재미난 반응을 본 이후로 그 반응들을 하나하나 다시 떠올려가며 마음에 들어하고 있었다.
".. 흐엑?!"
자신을 호랑이라고 칭하는 누군가가 자신을 놀래키기 전까지는. 주양은 삑사리가 섞인 비명을 내질렀다. 어깨의 청도 당신의 갑작스런 등장에 놀라 시끄럽게 깩깩거리며 허공으로 포르르 날아올랐다.
이어, 당신을 확인한 주양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늘상 평범하게 잘 등장해 주더니, 오늘만큼은 꽤 짓궂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나 짓궂은건 자신 역시 마찬가지였기에 업보겠거니 생각하고, 주양은 금방 웃으며 당신의 장단에 맞춰주기로 마음먹은 듯 보였다.
"이런. 산군님이신가? 떡은 다른 사람들한테 다 넘겨줘서, 산군님께 드릴 떡이 없는데. 아. 괜찮으시다면 청이로 만족해주실래?"
호랑이는 떡에 환장한다는 내용의 동화가 마침 떠올랐다. 그래. 오늘의 장단은, 그 동화 내용대로 맞춰 나가기로 했다. 다를 게 있다면, 동화와는 다르게 주양은 늘 그랬듯 자신의 패밀리어를 거리낌 없이 내거는 것이었다.
"애가 버르장머리는 없지만 잘 먹여서 통통하니 맛은 좋을거야. 어때, 호랑이님?"
마치 청에게 들으라는 양 당당하게 그렇게 이야기하는 주양의 목소리를 들었음인지, 저 하늘에서 동태를 살피던 청의 눈빛이 매서웠다.. -
526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12:05:13아이고.. 너무 오래 걸렸다. 다음 레스부터는 좀 더 빠릿빠릿하게 써올 수 있도록 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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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레오 - 단태 (UY3fVMWzyg) 2021. 6. 19. 오전 12:06:53" 그래. 몰라. 너 누구냐고. "
레오는 여전히 잠이 덜 깼는지 조금 비몽사몽한 눈을 하고 있었다. 손을 들어 몇 차례 눈을 부비적 거리고 그제야 잠이 좀 깼는지 헙, 하는 소리와 함께 여태까지 쭉 벌리고 있던 다리를 확 오므렸다. 부끄럽냐고 물어보면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것이다. 거짓말이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대답해야겠지. 레오는 씨이... 하고 고개를 살짝 숙였다가 이내 고개를 빳빳히 들고 단태를 바라보았다. 손이 잡혔고 원하던 원하지않던 악수까지 나누고 나서 상대방의 통성명을 듣고 '주단태?' 하고 이름을 되내였다. 싸우러온건 아닌가. 시비를 걸러 온 것도 아닌 것 같고.
" 레오파르트 로아나. 주궁 4학년이야. 그냥 뭐.. 편하게 레오라고 불러. 다들 그렇게 부르니까. "
가만있어봐. 레오는 뭔가를 생각하는듯 눈을 감고 미간을 살짝 좁혔다. 주단태. 어디서 들어본 이름인것 같은데. 레오는 얼마 후에 생각이 안난다는듯 고개를 절레절레저었다. 작업을 걸어오는것만 같은 모습이었지만 레오는 순간 놀리는건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야 시비가 자주 걸리고 특유의 그 호전적인 성격과 더불어서 이런 일이 자주 있지 않았으니 그렇게 오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겠지. 레오는 잠깐잠깐, 하고 손가락을 척 펼쳤다.
" 혹시해서 물어보는건데. 응. 네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혹시 몰라서. 너 혹시 시비거는거.. 아니지? "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이런일이 전혀 없었으니까. 레오는 자리에서 일어서서 쭉 기지개를 켰다. 온 몸의 근육이 풀리고 키가 조금 더 자란 기분. 허리를 돌려주고, 어깨를 돌렸다. 선잠에서 깨어나자 세상이 또렷이 보이기 시작했고 조금 지루했던것이 다시 찾아오려고 하고 있었다. 이렇게 만난것도 우연이고, 둘이라면 그래도 혼자보다는 낫지 않으려나.
" 저기, 지금 한가해? " -
528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12:09:45갑자기 생각난 레오의 그 뭐야.. 버킷리스트? 언젠가 진짜 주양이의 청이를 가져가버리기 :P
" 내가 이겼지? 자 오늘부터 얘는 내거다. 불만있으면 덤벼! 쳐죽여줄게! "
라던가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29 단태(땃쥐)주 (gCwo11gEss) 2021. 6. 19. 오전 12:09:49>>524 ((가문은 저리 집어던져놓음)) 프베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신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단태가 뒷모습 보고 다가갔다가 베이비 페이스에 귀여워!!!할 각인데:D 그리고 학년을 거듭할수록 단태도 자라는데 더 자라는 프베 엘롭을 보며 우리 달링- 오늘도 한뼘 더 컸네? 그래서 오늘은 한번 껴안아봐도 될까? 아니면 안아줘도되구? 1학년 때 날 안아줬을 때처럼(구라임) 하는 헛소리를 시전하는데-(???) 왠지 첫만남때 대화 나누다가 단태가 엘롭 손 덥석 잡고 나 이렇게 생겼어~~ 하듯 지 얼굴에 대기도 하면서 엄청 치댔을 듯.... 앟 라쉬...아냐 네 주인 안해쳐 수상한 짓 안해.....: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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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단태(땃쥐)주 (gCwo11gEss) 2021. 6. 19. 오전 12:11:50레오....단태한테 휘말릴 뻔했구나....?: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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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12:13:09>>530 생각같아선 마구 부비적거리고 싶은데..! 그랬다간 캐붕이니까 참고있습니다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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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12:13:46>>523 음~~~ 음.... (찡긋)(관전모드 전환)
일상도 선관도 각양각색이라 즐거운 걸~~ -
533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12:14:33버킷리스트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정말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상황 못 받아들이고 승부를 번복할것 같은걸!
주양: .. 어라. 이. 이게 아닌데..?
주양: .. 아냐. 이번 승부는 무효! 처음부터 다시 해. 반박시 키 10센치 줄어든다? (?) -
534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12:15:39>>531 ((레오가 부비적거릴 그때까지 존버한다))
>>532 선생님????? 아니 왜 대답을 회피하는거야!!((땃쥐 화냄???)) -
535 백휘영 - 서주양 (x9zLP/.6Tc) 2021. 6. 19. 오전 12:19:58“세상에, 이렇게 서운할 데가. 내가 먹을 떡을 하나도 안 남겨두었다고?”
부러 과장된 표정과 몸짓으로 실망한 티를 냈다. 놀랍지 않게도 진짜가 아니다. 애초에 이유 없이 떡을 가지고 다니는 학생이 어디에 있겠는가? 정말, 아주 만약에라도 떡 돌릴 일이 있다면 이미 학교에 소문이 다 났겠지. …휘영이라면 모를 수도 있겠지만.
“그럴까? 떡 대신 청이라도 잡아 먹을까? 배는 부를 것 같은데!”
금세 장난기 가득한 얼굴을 한 휘영이 청이 있는 쪽을 보며 입맛을 다셨다. 역시나 장난이다. 청이 놀라거나 화를 낸다면 휘영은 소리나게 웃으며 손을 내저을 것이다.
“…근데 그보다는 내 몫을 안 남긴 인간이 더 괘씸한데. 옳거니, 너부터 잡아먹어야겠다!”
청을 뚫어지게 보던 건 언제고, 이젠 주양을 흘겨본다! 태생이 온순해 보이지 않는 눈 덕에 어떻게 살벌한 분위기는 자아낼 수 있었을 텐데 실실 웃음을 흘리고 있는 입술 때문에 전부 망해버렸다. 허공에서 무얼 깨무는 척 이를 앙 다문 휘영이 즐겁게 웃었다. 누가 속는 장난을 치는 것도 재밌었지만, 장단이 잘 맞는 장난 상대를 만나는 것 만큼 즐겁지는 않았다. …아닌가? 진짜 속아서 당황하는 것도 재밌는데. ………모르겠으니까 둘 다 좋은 걸로 치자!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는 그만하고- 진짜 뭐 먹으러 갈래? 나 심심해.”
배고프다는 말이 어울릴 법한 자리에 당당하게 심심하단 말을 끼워 넣고선 주양을 본다. 당연히 수락할 거라 생각하며 눈을 빛내는 모습이 참으로 뻔뻔스럽기 그지없다.
// 천천히 주셔도 돼요 😆 주양이 받아주는 거 최고....!! -
536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12:20:01>>534 오! 화내는 땃쥐라니 이건 귀하다구~~ (찰칵찰칵)(딴청대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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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12:20:59휘영이는 영이, 주양이는 양이라고 불러보고 싶다... 영아~ 양아~ ㅇ자 발음 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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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전 12:21:57>>529 어허 조심히 내려놔요 살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귀여워하는 말)을 육성으로 했다면 진심으로 어리둥절해하고... 뭐 뭐야 초면인데 얼굴을 왜??? 하고 2차 당황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이게 나쁜 의도가 있어 보이지는 않으니까 어떻게 대화 좀 주고받게 되고... 같은 학년이고...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친해지지 않았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악 도망쳐 지옥의 플러팅이다~ 그런데 단태 말 저렇게 하고 껴안는 거 실행으로 옮기기도 해?? 만약에 그런다면 쳐내지는 않음... 몸 돌리면서 소심하게 피하기는 함.... 1학년이었을 때는 꽤 휘말려서 ~주단태 주의보~ 발령 좀 했을 것 같은데 5학년쯤 되면 저런 말 들어도 웃으면서 튕겨낼 수 있을 것 같음... -
539 휘영주 (x9zLP/.6Tc) 2021. 6. 19. 오전 12:23:02>>537 둘이 합치면 영양....! 건강한 느낌....!!(아님) 언젠가 그렇게 불릴 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휘영이가 마구 치대는 미래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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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12:29:17>>539 앗 으 아 의도한건 아닌데! 진짜 아닌데!!!! 건강해져버렸....!
나도 진짜 진짜 불러보고 싶은데 그...앵간히 친해지지 않으면 아마 선배에서 바뀌는 일은 없을거락우... 크흡 이 자발적 아싸 딸램... -
541 휘영주 (x9zLP/.6Tc) 2021. 6. 19. 오전 12:30:46>>540 괜찮습니다 제 딸램이 마구 들이대게 해볼게요.....!! 사람좋아 짱재밌어 백휘영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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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전 12: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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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단태-레오 (unHcg/RW4E) 2021. 6. 19. 오전 12:32:31단태는 비몽사몽한 여학생의 모습을 흐뭇하면서 느물거리는 미소를 짓고 바라보고 있었다. 반짝반짝거리는 눈동자가 여학생의 모습을 천천히 훑다가, 이내 딱 사로잡히기 좋은 눈을 마주하고 헤죽- 하고 웃어보였다. 귀여워.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응시하는 모습도 귀엽게 보니 이쯤되면 주단태의 귀여움의 기준이 어디까지 너그러운지 궁금할 지경일지도 모른다. 악수를 나눴지만 단태는 그 손을 놓아달라는 말을 할 때까지 붙잡고 있을 셈인지 아주 꼬옥 붙들고 있었다. 그것도 모자라서 만지작거리는 게 아주 멋대로다. 그 능글맞은 웃음도, 태도도 전부.
"괜찮아. 자기야- 모를수도 있지. 기숙사가 다른만큼 모를 수도 있어. 앞으로 알아가면 되는거잖아? 그치?"
레오말고, 레오 자기라고 부르고 싶은데 안돼? 고양이상 눈매가 샐쭉 접히며 단태는 긴 말을 한호흡으로 단숨에 쏟아냈다. 재잘재잘거리는 게 낯가림이라고는 없어보였다. 실제로 단태는 낯가림이 없는 축에 속했다. 손가락을 펼치며 묻는 질문에 단태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내가? 하며 빈 손으로 자신을 지목하기까지 하는 게 단태의 기분을 대변해주는 것 같다.
"자기야, 레오 자기- 내가 왜 자기한테 시비를 걸어~~ 자기의 외면적 아름다움에 대해 하루를 꼬박 소비해도 모자라는데 시비라니! 나는 주궁에 있는 자기에게 시비를 걸 만큼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사람이 아니야. 물론! 자기에 대한 사랑만큼은 튀어나와 있지만?"
재잘재잘 떠들면서 찡긋- 윙크를 해보이는 게 뻔뻔스럽다. 자리에 일어나서 기지개를 펴는 모습에 단태는 아쉽게 잡고 있던 손을 놓아주고 헤죽헤죽 여전히 느물스러운 웃음을 짓는다. "한가하냐고?" 단태가 레오의 말에 되물었다.
"자기를 위해서라면 없던 시간도 생겨야지. 왜? 데이트하자구?" -
544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12:37:20>>541 오오오오!!! 휘영이 화이팅!!!
펠리체 : ...?! (왠지 모를 오싹함을 느낌)
>>542 맞아 맞아 그 짤 ㅋㅋㅋㅋㅋ 짤지원 고맙다구 엘롶주~~ 다들 넘 귀엽구 멋지구 사랑스럽구 반해버리겠구...! -
545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12:38:26약간.....단태가 하는 짓 보고 있으니까 참.......o<-<
((이 참치는 잡담 쓰리멀티가 불가능해서 분함))
>>538 ((주단태가 주단태해서)) 일방적으로 친해진(??) 사이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심하게 피하면....한다:D 이게 제대로 거절을 표현 안하면 주단태 실제로 껴안는 편이다! 안할거라고 생각했어? 유감. 주단태 주의보가 나온 것처럼 얘는 실행에 옮기기도 함!:D 지금은 웃으면서 튕겨내냐구ㅋㅋㅋㅋㅋㅋ흐흐흑 우리 프로틴 베이비가 익숙해져버렸어8ㅁ8 약간 둘이 티키타카거리는 사이겠는걸ㅋㅋㅋㅋㅋㅋㅋㅋ -
546 서 주양 - 백 휘영 (XXfGgdPBpg) 2021. 6. 19. 오전 12:39:53역시 청룡 사람들은 호감이라고 생각했다. 축제에서 무대를 휩쓸어버리던 학생도. 지금 소소한 유희거리를 제공해준 당신도. 다 같은 청룡인이 아닌가? 유쾌한 건 좋다. 언제나 환영이었다. 재밌고 짓궂은 장난거리는 내기 다음으로 주양이 선호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언제나 그 장난에 희생되는 것은 청이었다. 그러고 보니 당신의 패밀리어는 매였지. 거기까지 생각을 마친 주양이 한 마디 더 꺼내려다가 말았다. 그래. 즉석에서 뚝딱 시작된 장난스러운 상황극이라도, 산군님이 먹기가 좀 그렇다면 산군님을 따르는 매의 식사로 던져달라는 말까지 하면 청이 삐져서 몇주동안 히스테릭해질 것이다. 삐진 청을 달래주기가 귀찮기도 하고, 청 없이 돌아다니는 건 비록 몇주라고 하더라도 은근 쓸쓸한 일이었으니. 이번만큼은 그 상황은 피하기로 했다. 애초에 거절하는 답이 아니었으니 그 이야기를 꺼낼 명분은 더더욱 없었고.
"그럼. 뭐니뭐니해도 산군님 몫을 남기지 않은 인간이 세상에서 제일 괘씸. 하지는 않고!"
하마터면 이 깜짝 상황극에서 의도치 않게 자신의 죄를 고해성사하는 어리석은 입장이 될 뻔 했다. 애초에 진담이 아니었으니, 서로 웃으며 잘 넘어갈 수 있었지만.
"아하. 심심하기도 하고 배도 고프구나? 친구가 그렇다는데 안 가면 상도덕이 아니지."
뭔가를 먹으러 가자는 이야기와 심심하다는 말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잠깐 고민했지만, 둘 다 포함된 말이겠거니 하며 솔로몬 뺨치는 결론을 내린 주양은 휘파람을 휙 불고, 팔을 살짝 옆으로 내밀었다. 신호에 맞게 청이 내려앉았다. 제아무리 내기에 판돈으로 내거는 자신의 패밀리어라도 그 사이는 돈독했고 호흡은 환상적이었다.
"갈 준비 끝. 먹고싶은거 따로 있어? 역시 뭔가 든든하게 먹으려면 라온에 있는 주점이 낫겠지?"
혼자 와르르 말들을 쏟아냈지만, 결론은 따로 먹고싶은게 없다면 라온의 주점으로 가자는 말이었다. 주점 말고도 갈 장소가 떠오른게 있다면, 그 곳으로 향해도 크게 상관없다는 뜻이기도 했다.
//고마워..! ㅋㅋㅋㅋㅋㅋ 휘영이도 재밌게 잘 받아쳐주는걸. 캐미 좋은데! :) -
547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12:42:19저쪽 일상도.....귀여운데......(3D안경)
>>536 펠리체주가 펠리체가 우아하다는 걸 인정할때까지 하루에 한번 외쳐버릴테다(??) -
548 휘영주 (x9zLP/.6Tc) 2021. 6. 19. 오전 12:42:59오늘 웬일로 12시 넘어서까지 깨어있나 했는데 30분 넘기니까 힘겹네요..... 이제 일상 본격적으로 시작이라 아쉬운데 혹시 내일 답레 드려도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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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12:43:50>>537 애칭 비슷한 게 만들어지는 건가! 좋은걸! 만약 그렇게 부를 날이 온다면, 주양이도 뭔가 그럴싸한 애칭 하나 만들어서 그걸로 부를것같아. 리체라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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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12:44:31휘영주 신데렐라구나...:0 자러가는 거면 푹자 휘영주 굳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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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12:45:52>>548 앗. 당연히 괜찮지! 밤이 깊었으니 얼른 푹 자고, 답레는 내일 시간날때 이어주면 확인하고 이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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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휘영주 (x9zLP/.6Tc) 2021. 6. 19. 오전 12:47:15>>551 감사합니다! 주양주도 시간되실 때 편하게 올려주세요~~ 우리 부담없이 즐겁게 돌려봐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길 바라요!! -
553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12:48:21잘자 휘영주!:D 푹자! 굳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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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12:50:01>>547 아니 딴청이 안먹히네~~ 까비~~ 그래도 인정하지 않겠다! 두고보자구 단태주!
>>548 금~토 밤은 아무래도 피곤하고 힘든 법이지 응응~ 잘 자 휘영주!
>>549 얘가 애칭으로 불리면 반응이....(펠리체봄)(안봄) 그날이 오면 알려주겠다구 히히 >< 그만큼 친해지는게 우선이긴 하지만! -
555 레오 - 단태 (UY3fVMWzyg) 2021. 6. 19. 오전 12:50:06" 아까부터 저기 말이야. 그냥 레오라고 불러주면은.. "
좋을 것 같은데. 라는 말은 굳이 입 밖으로 내지 않았다. 사교력이 엄청난 사람이거나 정말 능구렁이 같은 사람이다. 레오는 그렇게 생각하며 기지개를 켜느라 살짝 눈물이 맺힌 눈가를 주먹을 쥐고 비볐다. 그러고보니 다른 기숙사에 아는 사람이 있던가- 하고 레오는 생각했다. 없었다. 같은 기숙사에만 친구들이 조금 있었고 다른 기숙사에는 접점이 없다보니 그랬나보지. 그렇게 생각하면 다른 기숙사에 친구 한 둘 쯤 있는것도 괜찮으려나? 하는 생각이 스친다. 레오는 낯간지러운 칭찬에 으으, 하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 거창하게 말하면 데이트..지만 역시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닌가. 나 다른 기숙사에는 친구 없거든. 죄다 시비걸러 오는 재미없는 녀석들이거나 .. 뭐 그런 애들이라서. 전부 쳐죽여줬지만 "
레오는 이히히히, 하고 웃으며 과거를 잠깐 회상했다. 가만 생각해보면 시비가 걸려오는 것도 있지만 자신이 과민반응 해서 그런일이 생긴 적도 적지않다. 레오는 아까부터 이렇게 거리감없이 마구 들이대는 이 사람을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친구로 만들어둔다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려면, 이 사람의 페이스에 말려들어서는 안되겠지. 레오는 휙 하고 몸을 돌려 단태를 바라보다가 이히히, 하고 조금 음흉한 미소를 띄고 두 팔을 벌려 꼭 끌어안았다. 그리곤 고개를 들어 노란색의 두 눈으로 올려다보았다.
" 나랑 친구하자고. 나한테 절대 시비걸지않고 나한테 절대 싸움걸지 않기로 약속도하고. 어때? "
나도 나만의 페이스라는게 있고 그걸 빠르게 돌릴수도 있는 사람이란 말이야. 레오는 그렇게 생각하며 베인 상처가 있는 눈으로 미소를 지었다. 이 사람은 이런 향이 나는구나. 레오는 대답은? 하고 한 차례 더 묻고는 팔에 힘을 조금 더 주었다. 다른 기숙사에도 친구를 만들어두면 시비를 거는 사람도 적어질거고 결과적으로는 학교생활이 조금 더 재밌어지겠지. 애니마구스가 되겠다고 한 달 동안 맨드레이크 잎을 입에 물고 생활하던 때에는 그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툭하면 말을 걸고 시비를 거는 탓에 몇 번이고 실패했다. 그런걸 알아주고 옆에서 대변해줄 사람도 있으면 좋으니까. -
556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12:50:29휘영주 안녕히 줌십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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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전 12:50:37>>545
단태가 단태했다! 오... 진짜로 껴안기도 하는구나... 1학년 시절 새끼송신탑은 부끄러워서 얼굴 빨개지고 그랬을 듯... 그러는 게 살짝 부담스러워서 그렇지 싫지는 않아서 5학년 시점에서도 가끔 정도는 안아도 신경 안 쓸 것 같아 :3 물론 지금은 부끄러운 거 없고 그래 네가 재밌다면 됐지~하고 아무렇지도 않음....
그렇다... 5년묵은 김엘롶은 주단태로 인해 강해졌따... 얘도 은근하게 장난기는 있는 성격이라서 지금은 단태가 장난치면 에잇 하고 번쩍 들어서 공중에 멀찍이 떨어뜨려놓기도 할듯◑◑ 티키타카 최고야! XD -
558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12:52:05휘영주 잘자고 내일 봐! 좋아 즐겁게 즐겁게 :D
이제 남은건 지금 돌아가는 일상을 보면서 팝콘먹는 일이군! 겸사겸사 위키에 선관 목록도 정리해두고. 일단 착석! :) -
559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전 12:55:55휘영주 굿나잇~~~~~!!!! 좋은 꿈 꾸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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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12:56:24>>557 새끼 송신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굴 빨개지는 1학년 엘롭 귀여워!:D 아니 주단태가 주단태했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5년묵은 김엘롭....강해졌ㅋㅋㅋ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중에 멀찍이 떨어트려놓는거 뭐야 주단태 키 175인데 그게 가능한 일이었어????:0 그 선생님...그렇게 장난치면 주단태가 엘롭의 목을 끌어안고 낄낄거리거나 할텐데 괜찮아??: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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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1:00:11>>5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칭으로 불렸을때의 반응이 더더욱 궁금해지는걸? :) 친해질수 있을지 없을지는.. 일단 별개로 두는걸로! 주양이 성격이 성격이다보니.. (먼산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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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전 1:03:55>>560 물론 단태는 키가 크니까 완벽하게 떨어뜨려놓는 건 안 되겠지만요,,,, 아니 단태씨 이걸 또 이렇게 연계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ㅊ습니다 그쯤되면 그냥 달고 돌아다닐걸...?(????) 일단 어마무시하게 짱친이 됐다는 건 알 것 같아...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나 유사 청룡이 되어버린 현궁 5학년들....(?) -
563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1:03:57나도 단태....애칭.....태야는 이상해:q
오늘의 티미한 설정~~주단태~~
단태는 언니를 누야라고 사근사근 부르다가 이름으로 부를 때가 있다XD -
564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1:06:56한층 더 여유로워졌다 :D!! 이제 잡담도 잘 볼 수 있고 :D!!!
그리고 배도 고파졌다 :ㅇ... -
565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1:07:22>>562 ㅋㅋㅋㅋ매달고ㅋㅋㅋㅋㅋㅋ돌아다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궁 학생들:(수근수근수근)) 그야 주단태잖아😉 당연히 연계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 왜 유사 청룡이 되어버렸지????:p 이게 주단태 때문인가? 분명 벨이 가장 현궁에서 정상인 아닐까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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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1:07:42아 맞워 땃쥐주 답레 >>555에 있어요! 혹시 못보셨..나? 싶어서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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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1:08:45으아악 답레 지금 봤다.....! 답레 얼른 써올게 레오주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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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전 1:10:05(대략 다들 친구해서 애칭 부를 때까지 죽지 않겠다는 표정)
앗...앗.... tmi타임이다!!!! 다들 tmi 하나씩 풀어!!!!(강도짤)
>>563 헐
단태 사투리 쓰나요~~~??? '∇' -
569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1:10:10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론 단태가 자기야 하고 부를때 왜그래 여보야? 하고 받아쳐보고 싶어! :) (?)
사근사근 부르다가 이름으로 훅 치고 들어가는 단태 짱인데..? 최고야! :D -
570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1:11:02갱신갱신~~ 다들 좋은 밤 ^___^ 다들 이벤트 잘 했나보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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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1:11:41>>561 친해지기 여부는 우리 같이 흐름에 맡깁시다... 나도 장담을 못해...ㅋㅋㅋ...
>>563 왜 왜 단태는 단아~ 하면 되는데! 단아하다 라는 말이랑 발음이 같아서 느낌 좋아! -
572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1:12:30민주 어서와~~ 이벤트 재밌었어! 내일도 기대된다구~~ 민주도 낼은 컴온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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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전 1:12:40>>564 크하하학 방금 레오주 머리에 야식 텔레파시를 보냈다!!!! 어때요 선명도는 선명한지??!!!!!(?)
>>5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염당한거야....(?)
아무튼 어쩌다보니 짱친이 되어버렸구만!!!! 선관은 이 정도로 하면 될까?? 학교생활이 즐거워질 것 같아서 행복하네~~ ^q^ -
574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1:13:00내일.......은 내가 또 약속이 있어서 ㅠㅠㅠ 이번주에는 약속이 많아서 힘들것 같네 슬픈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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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1:13:53>>567 천천히 천천히 XD 여유있게 괜찮습니다 :D!!
>>568 TMI.. TMI.. 어제 풀었었는데 또 뭐가 있을까 :ㅇ... 생각좀! 생각좀 하겠슴당 :3.. -
576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1:14:18민주 어섭셔~!! 좋은 새벽임당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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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1:14:46>>573 이런 텔레파시 필요없어요 8-8... 이런 장난은 그만두는 거시에요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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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전 1:15:03>>569 여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끝나지 않는 플러팅 지옥...)
민주민주 안녕~~~~~~ 다녀오느라 수고 많았어!!! -
579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1:15:40다들 하이하이~!!! 얏홍~!! 좋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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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1:16:30민주 안녕! 잘 끝냈지. 마지막에는 혼돈이 함께하는 즐거운 이벤트였어 :) 민주도 끝까지 함께했다면 좋았을텐데!
>>564 슬슬 야식이 끌릴 시간이기는 하지! 로제떡볶이 먹고싶다..
>>568 으아악 티미 강도가 나타났다~ 그렇다면 나는 티미 테러리스트! 엘로프 티미를 먼저 하나 풀지 않는다면 주양이의 티미가 빛을 못 볼것이다! :D (?)
>>571 ㅋㅋㅋㅋㅋㅋ 좋아..! 앞으로의 흐름과 진행 상황에 맡기는걸로! 가능하면 애칭.. 꼭 꼭 써보고 싶지만..! -
581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전 1: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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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1:19:45TMI가.. 떠오르는게.. 없다...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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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1:22:59>>580 흑흑 미리 잡힌 약속이라 어쩔 수 없었네 ㅠ.ㅠ 담주부터는 열심히 뛸거다...!! 그래도 이벤트는 제대로 지켜봤다구~!
>>581 내일은........ 심야 영화 보자는 약속이 잡혀서...... (._. -
584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1:25:03심야영화? 어떤거 보시러 가시나용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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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1:25:17티미....떠오르는 티미가 없다...아니 얘 뭔가 있기는 한가....(댕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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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1:25:20>>584 클로렐라?? 그거 보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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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1:27:09>>586 Hoxy 크루엘라인지 조심스럽게 여쭤봄당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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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1:28:10>>587 아 ㅋㅋㅋㅋㅋ 틀린것 같아서 인터넷에 쳐보고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클로렐라 치니까 이상한 식물나오더라 ㅋㅋㅠㅠㅠ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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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전 1:28:15>>580 쳇 남의 티엠아만 주워먹으려고 했던 속셈이 들켰다!
생각해보니까 진짜 엄청 tmi설정인게 하나 있네! 엘롶이 지금처럼 근육 생기기 전, 처음으로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진짜 간단하고 사소한 이유 때문이었음... 키 크기 싫어서... :3
키가 클수록 자꾸 천장이랑 문틀에 머리를 박게 돼서 그게 참 곤란했거든. 눈이 안 보이니 머리 위에 뭐가 있어도 볼 수가 없으니까 위험하기도 하고. 천장에 닿을락말락한 본인 키를 깨닫고 위기감을 느낀 엘로프(초딩)... 그래서 나름대로 키 안 크는 강구책을 찾다가 >>성장기에 운동을 지나치게 과하게 하면 성장이 멈출 수도 있다<<라는 지식을 접하고 그날부터 운동 돌입한 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2m를 뚫어버렸지만 이거 덕분에 그나마 덜 큰 거라는 오너의 오피셜이 있음... :3
아무튼 그렇다! 아니 이거 왜 이렇게 길어졌지! -
590 단태-레오 (unHcg/RW4E) 2021. 6. 19. 오전 1:29:32"자기야라는 호칭은 싫어? 그럼 달링은 어때? 아니면 귀엽게 우리 키티는?"
단태는 현궁 소속이라는 걸 알려주는 복장 소매에 양손을 넣고, 조금 추운지 몸을 잠깐 움츠렸다가 펴며 여전히 능청스러운 어조로 재잘재잘 떠들었다. 아무래도 저 낯간지러운 호칭을 떼고 이름만 부를 생각은 아예 선택지에서 빼버리다못해 아예 없어보이니 포기하는 게 좋겠다. 낯간지러운 호칭에 레오가 기어코 몸을 부르르 떨자, 단태는 헤죽 웃었다. 반응이 썩 귀엽게 다가왔기 때문이겠지. 그렇다고 하자.
"내가 한학년 위여서 친구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그게 좋아? 그럼 친구하지 뭐. 난 자기랑 친구이상의 관계가 되어도 좋지만?"
소매에 넣었던 손을 빼서, 턱에 가져다대며 단태가 중얼거렸다. 짓궂음과 능청스러움, 혹은 능글맞음이 복합적으로 섞여있는 웃음을 짓다가 이내 낄낄거린다. 암, 주궁의 호전성은 잘 알고 있는 것이렸다. 매번 만날 때마다 신랄하게 서로에게 예쁘고 고운 말을 주고 받는 녀석도 주궁에 있었으니 그 호전성은 잘 알 수 밖에. "대신 쳐죽인다는 말은 자기처럼 예쁜 여자아이한테는 안어울리게 험한 말이잖아. 그것도 터프해서 멋지지만 말이야~" 단태는 능청스럽게 낄낄- 웃음을 터트렸다. 음흉한 미소와 함께 자신을 끌어안는 레오의 태도는 약간 예상하지 못한 점이였지만 뭐, 아무려면 어때. 하는 생각으로 단태는 레오의 행동을 내버려뒀다. 하고 싶은대로 하게 둔 것이다. 남들보다 체온이 낮은 축에 속하다보니 꽤 따뜻하기도 했고.
"달링~ 자기야~ 우리 레오 자기. 내가 얼마나 친절한 사람인데. 자기를 향한 이 마음만큼은 무척이나 진심이라구?"
안은 팔에 힘을 주는 레오의 모습에 단태는 양손으로 자신을 껴안은 그 팔을 잡아 떼어내려했다. 현궁에 있지만 단태는 동년배에 비해, 신체 능력이 월등한 편이였다. 게다가 주궁에 들어가지 않을까 하고 예상했던 애들도 있을 정도였으니.
팔을 떼어낸다면 단태는 레오를 어렵지 않게 양팔로 안아서 번쩍 들어올리려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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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전 1:29:57아니 클로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ㅜㅜ(울엇음)
앗 아니 tmi 생각나는 게 없다면 부담 갖지 않고 넘겨도 된다구~ 원래 그런 건 있으면 좋고 없어도 좋은 거니까!그리고 나도 이제 밑천이 없지롱(?) -
592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1:30:27>>589 좀 다른 말이긴 한데 사실 나 엘로프 키 2m 넘는거보고 생각한건데 ㅋㅋㅋ 현궁에 귀신 많으니까 언젠가 밤에 귀신 취급 받아본적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어 ㅋㅋㅋ 팔척귀신 약간 그런 느낌으로다가... 적폐캐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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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1:32:56(클로렐라 때문에 한순간 정신이 혼미해짐)
풀게 없다니...으아니... 이렇게 된 이상 깡통 컨셉으로 나가버리는거야...그럼 티미가 없어도 돼!! (심히 도른자) -
594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1:33:26아! 아아! TMI 하나!!!
레오는 힘이 세다고 싸움을 잘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함당 :D 레오는 시비가 붙거나 기타등등의 이유로 싸울때 아무리 줘터져도 한 번더 일어나고 또 일어나서 계속 들러붙으면 결국 자기가 이긴다는걸 알고있어서 힘이세다고 싸움을 잘하는게 아니라 얼마나 오래 물고 늘어질 수 있느냐가 싸움의 승패를 가른다고 생각함당 :D 이건 마법을 사용하는 싸움도 마찬가지! -
595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1:35:03민주 안녕안녕~~~:D 크루엘라?? 달마시안의 그 언니....? 재밌나 티저 잼써 보이던데..
((단태 사투리 약간 쓰는데 오너가 노 사투리맨이라서 호칭만 사투리 쓴다고 해야할 판이다))
>>569 아~~~ 완전 환영이야ㅋㅋㅋㅋㅋ여보야라고 불러도 좋다! 불러라!!!XD
>>573 오케이 일단 여기서 선관 마무리 짓고 일상에서 덧붙혀나가면 될것 같아! 수고했어~~~:D!!!! (엘롭 티미 냠냠굿) -
596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1:35:37클로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한 식물이라는 말 보고 두번 웃었어. 민주 귀여워! 다음주에는 꼭꼭 끝까지 함께하자! :)
>>589 키 크기 싫어서라는 이유는 귀여운데 사연이 조금 씁쓸하네. 볼수 있다면 몰라도 못 보는 상태라면 확실히 위험하지! 2m가 그나마 덜 큰거라니 만약 운동 안 접하고 그대로 성장헀다면 엘롶이 키는 도대체..? :0
길어도 괜찮아. 읽을거리가 많아서 좋았어! 만족하고 성불할 수 있겠어 :).. (파스스)(?) -
597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1:36:14클로렐라의 파급이 세군............. 약간 졸려서 그런가? ㅋㅋㅋㅋ 그렇지만 정말 기억이 안났는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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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1:36:54사실 저도 클로렐라? 이거 맞나? 하고 검색해보고 이거 아닌데.. 이거 아니라 그그그그ㅡ 뭐더라 그그그.. 그거 뭐더라.. 하다가 떠올랐어요 :3 처음엔 오 이거 아직 미개봉에 정보도 안풀린 그런 영환가 싶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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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1:39:34아니 다들 클로엘라에 꽂혔어ㅋㅋㅋㅋㅋㅋ이새벽에 무슨 일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주가쏘아올린 공의 여파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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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1:40:56((사실 누야에 꽂힐 줄은 몰랐다))
(((언니라고 안부르고 왜 누야라고 부르냐는 질문이나)))
((((왜 이름을 부르냐는 질문을 받을 줄 알았다)))) -
601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전 1:41:39클로렐라 하면 고등학교 급식에 클로렐라 넣어서 찐 초록색 밥이 나왔던 기억이 새록새록... ^q^
>>592 팔척귀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듯함.... 밤에 뭔가 거대한 게 나옴... 호러지.....(?)
>>593 으아아악 아니야!!!! 펠리체가 깡통이라면 앞으로는 깡통이 이 세상에서 제일 가치 있는 보물이 될 거니까요
>>594 레오의 파이터 정신 잘 봤다!!! 역시 '레오파르트 the 쳐죽어버린다'다운 기상이야 :3 하긴 마지막까지 버티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법이지!! -
602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1:42:47팔척귀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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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레오 - 단태 (UY3fVMWzyg) 2021. 6. 19. 오전 1:46:31" 으, 그냥 레오로 좋은데. "
아무도 그렇게 불러본 적이 없었기 때문일까. 레오는 한 차례 더 몸을 부르르 떨었다. 한 학년 위라던가, 나이가 더 많다던가 따위의 것들은 레오에게서 충분한 존경심을 이끌어낼만한 것들이 되지 못했다. 적어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중 레오보다 훨씬 더 뛰어난 무언가를 보여주지 않는다면-대개 싸움이나 마법따위의 것들-레오는 존경심을 표하지 않았다. 적어도 대등한 관계. 딱 그정도가 마지노 선이었지. 쳐죽인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단 말에 레오는 배시시 웃으며 두 어번 정도 상처가 나있는 왼쪽 눈을 윙크해보였다.
" 이해해줘. 내 성격이 좀 더러워 아니! 더러운게 아니고 직설적이야. "
나쁘게 말하면 더러운거고 좋게 말하면 직설적인것이다. 학교에서 지내면서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쳐죽여버린다, 안싸워 말로할게, 놔봐. 아 놔보라고. 이 세 가지이다보니 말 다했지싶다. 레오는 조금 더 꾹 힘을 줬다가 맥없이 풀리고 번쩍 들어올려지자 '우왓' 하고 조금은 당황한 티를 내보였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누군가 보면 어쩌지? 라는 것이었다. 나름의 이미지라는 것도 있고 남들이 보기에 약해보일만한 모습은 사양이었으니까.
" 누가 보면 나 곤란해져! 내려줘! 빨리! 이씨, 쳐죽여버리기전에 내려줘! "
한 차례 몸을 약하게 버둥거렸다. 입버릇처럼 쳐죽여버린다고 말해버렸고 레오는 그런 와중에도 어느 순간 떨어지면 아플것이라는 걸 알았는지 아니면 높은 곳에 올라가게 된 작용인지 팔을 뻗어 단태를 꼭 붙잡았다. 사람들이 지나가는 소리가 저 멀리서부터 들렸다. 레오는 짐짓 당황한 표정으로 다시금 내려달라고 일렀다. 가만 생각해보면 키가 큰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힘이 셌다. 이 사람도 그렇고, 같은 기숙사의 항상 싸우는 그 사람도 그렇고. 키가 영구적으로 부작용없이 크는 마법이 있다면 그걸 배워볼텐데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 내-려-줘-! " -
604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1:47:10팔척귀신도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으.. 귀신 하니까 오싹하네. 하필 TV에서도 심야과담회 하고 있고. 오늘 잠들기는 글렀어..
아무튼! 단태주랑 엘롶주 선관 수고 많았어~ :)
>>5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락받았다 야호~! 단태랑 일상 돌릴 날이 기대되는걸?! :D -
605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전 1:47:46>>595 오케이오케이!! 단태주도 늦은 시간까지 수고했어~ 나중에 일상으로 만나서 재밌게 놀아주지....!!! >:3
>>596 아마 관절 상할 정도로 크지 않았을까..? 지나친 장신도 대체로 단명하고 쉽게 아프니까 말이지 :0
으아악 잠깐만요 왜 자연스럽게 성불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붙잡!)
>>597 괜찮아 귀여웠다구~~~~웃어서 기분 좋아지기도 했고 말이야!!! ^<^
>>600 사실 그것은... 제가 사투리 덕후이기 때문에(머쓰ㄱ) -
606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1:48:41>>571 헉 이거 스루할 뻔.....:q 그 단아라고 부르면 차라리 여보야라고 부르라할 것.....((주단태가 찌그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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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1:50:22단태한테 번쩍당한 레오...넘 귀여워....!
팔척귀신 하면 이거지!
포...포포포...포포...포포포포...포포포... -
608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1:52:51>>601 에에잇 할거야 할거야! 공식 깡통으로 만들어버릴거라구~~ 그리고 학원생활 하면서 채우는거지! 음음!
>>606 호옥 단태에게 맞설수 있는 호칭이었쟝...?! 조오오오아 반드시 단태를 단아 하고 부르고 만다 단아가 안되면 단이 언니다...! -
609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1:53:42>>604 우히히 주양이랑 여보야 자기야하면서 알콩달콩(*사실 무근이다) 돌리는 일상.....:p 벌써부터 기대되는걸!!!XD
>>605 ^^7 잘부탁해 엘롭주! 일상에서 신나게 놀자구 그리고 사투리 덕후냐구ㅋㅋㅋㅋㅋㅋㅋ좋아.......메모하겠어(??)
((눈돌아가게 잡담에 반응한 뒤 답레를 봄))
((레오가 귀여움)) -
610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1:58:10>>605 맞아. 키가 너무 커도 안좋지. 그러니까 적당(?)하게만 큰 엘롶이는 오래오래 건강해야 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쳇.. 눈치채지 못했다면 완벽범죄였는데. 아깝다! (잡힘) 하지만 지금 당장은 풀 티미가 떠오르지 않아니, 나중에 떠오르면 곱빼기로 풀어보겠어 :D
>>607 으아악 빨간글씨..! 빨간 글씨 줄까.. 파란 글씨 줄까아아.. (?) -
611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전 1: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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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전 2:02:30>>609 야호~~~단태주의보 꼭 명심하고 있을게!!!
>>610 다들 건강한 몸이 최고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 (사실 주양주 tmi는 깜빡하고 그냥 성불하는 걸 막고 싶었던 사람)(?)
오케이~ 기억하고 있을 테니까 긱오 단단히 하고 있을게!! >:3 -
613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2:09:18>>609 알콩달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 사람이 보면 단단히 오해할것 같은 느낌이야. 재미는 확실히 있을것같지만! :D 나도 기대하고 있을게!
>>611 오랑우탄 댄스 찾아봤더니 긴장이 싹 풀리는 기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렌지즙 짜서 마시는거 너무 하찮고 귀엽고.. ㅋㅋㅋㅋㅋ
>>612 맞아 건강한것만큼 좋은건 더 없지! 성불하는걸 막고 싶었던 거구나. 엘롶주는 착한 사람이야! :)
헉 각오 단단히 하고 있다니.. 만족스러운 티미를 가져오지 않으면 안 돼..! (?) -
614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2:11:20너모 배가 고파서 빵 구워먹고 왔슴당 :p.... 무섭도다 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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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단태-레오 (unHcg/RW4E) 2021. 6. 19. 오전 2:14:07"우리 레오 자기, 아무리 그래도 소용없으니까 포기하는 게 좋을거야. 아니면 스위티가 좋아? 너무 그렇게 부끄러워하면 귀여워서 꼭 끌어안아버릴 것 같아."
사랑스러워서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을 지으며 단태는 잔뜩 상기된 대답을 내놓았다. 역시나 표정은 능청스러움과 능글맞음이 뒤섞여있었고 헤죽헤죽하는 웃음이 떠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아니 응, 선배라고 안불러도 되지만 저렇게 굴면서 쳐죽인다는 말을 하니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잖아. 어쩌면 사람이 저렇게 귀여울 수 있지? 보면볼수록 신기해. 저 노란 눈도 귀여운데. 맞아. 웃어보이며 윙크까지 하는 레오의 모습에 단태는 자신의 심장 부근에 손을 올리고 지긋하게 눌렀다.
"방금 그 행동, 너무 사랑스러웠어. 한번 더 하면 진짜 나 죽을지도 몰라. 스위티~. 이렇게 보면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인데!"
능청스러운 목소리로 재잘재잘거리면서 단태는 레오의 팔 아래에 손을 대고 들어올렸다. 물흐르듯이 자연스러운 태도였는데 익숙해보이기까지했다. 역시 어린 조카를 많이 안아본 사람의 태도라 봐도 좋았다. "귀여워. 스위티-" 하고 재잘거리는 걸 멈추고 샐쭉하게 웃는 꼴이 진짜로 얄미울 정도였다. 몸을 버둥거리자, 단태는 아예 안정적으로 레오를 안아버리기에 이르렀다. 170cm가 넘는 키가 이럴 때 써먹힐 줄은 몰랐지. 아니 써먹을 줄 몰랐지.
"자기한테 죽는다면 얼마나 기쁠까! 아, 물론 지금 건 농담이야. 아무리 자기라도 죽어줄 생각은 없어."
자신을 꼭 붙잡자, 단태는 헤죽, 웃었고 사람들이 지나가는 쪽으로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였다. 하늘색의 긴 옆머리가 흔들리며 피어싱이 잠깐 반짝였다. "알았어. 알았어. 스위티." 능청스러운 대답과 함께 레오를 안정적으로 안았던 것 만큼이나 안정적으로 바닥에 내려줬다. 썩 시원스러운 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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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2:15:51갸악 잠시 졸았다... 나도 민이 템아이를 고민해보자면...... 해보자면.............. 딱히 생각나는게 없네 굳이 하나 고르자면 머글 문화에 관심 있어서 방학때 부모님 몰래 머글 SNS 계정 만들었다는 점...? 그래봤자 염탐하는 용이고 그닥 글 올리진 않았지만...
글구 기숙사 내부 휴게실은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당... 한국 궁모양이니까 전통적인 느낌 물씬 흐를 것 같긴 한데~~ -
617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2:16:24뭐야 ㅋㅋㅋㅋ 레오랑 단태 일상 보고 있는데 둘 조합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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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2:19:05나 단태 텐션에 정신나갈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옥의 플러팅에 오너가 죽어간다))
>>608 허어어억 언니라니 언니라니!!!!!!!!여기 강자가 잇다!!!((아무말))
>>612 사실 현궁의 주단태 주의보 벽자는 엘롭이 시작한거 아닐까:D 킹리적 갓심이 든다.....lol
>>613 약간 그런거 재밌지 않아? 둘은 그냥 오늘 저녁메뉴가 어땠는지 대화를 나누는 건데 주변에서는 ???둘이 무슨 사이야??? 하는 그런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주양이랑 단태랑 이야기하고 있으면 지나가던 애들이 ????뭐야 둘이 무슨 사이가 된거야??;할 것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기에 주단태의 거리낌없는 스킨십까지 섞이면 오해 백만배 쌉가능)) -
619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2:20:41레오주 다시 안녕! 빵 구워먹고 왔구나! 나도 빵 먹고 싶어졌어 :p 미리 좀 사둘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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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2:21:08민주 피곤하면 자자...88 (템아이 냠냠굿)일단 좌식인건 확실할거야 휴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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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2:26:07>>620 사실 잤다기 보다는... 온라인 모임으로다가 술을 좀 마셨거든. 한창 졸리다가 술기운이 깬 것 같아... 걱정 고마워~! 아직 팔팔하당~~
좌식이라... 그 경복궁에 있는 생과방? 느낌도 좋을 것 같았는데퓨전? 느낌나구~~ 뭔가 해리포터 원작 휴게실의 이미지가 강해서 당연히 벽난로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온돌일것 같기도...🤔 -
622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2:28:42온돌....((주단태가 좋아합니다))
자세한 건 캡틴이 와야....답을 들을 수 있을테니 캡틴에게 물어보자!:D 그리고 술기운이 깼어도 지금은 잘 시간이야 민주...벌써 3시가 되어가는걸?:q -
623 레오 - 단태 (UY3fVMWzyg) 2021. 6. 19. 오전 2:30:15" 내 이름은 레.오.파.르.트. 이상한게 아니고, 레오라고 부르라니까 "
레오는 바닥에 내려오곤 주먹을 꽉 쥐었다가 금새 다시 풀었다. 설마하니해도 진짜 때릴 생각은 없거니와 그래도 한 학년 선배인데다가 친구까지 해주겠다고 했는데. 레오는 한 번만 봐주는거야. 하고 덧붙이는것도 있지않았다. 다시 그러면 쳐죽이겠다거니 하는 이야기는 굳이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덧붙이지 않았고. 그래서 오늘부터 친구라는거지. 레오는 앞으로 길다가 만나면 인사라도 해야겠거니 생각하고 있었을 때 쯤 발소리와 수근대는 소리를 들었다. 자신의 얘기를 하는 것인지, 그게 아닌지는 모르지만 정황상 그렇다고 봐야겠지. 레오는 잠깐만, 하고 말하며 단태에게서 고개를 돌렸고 레오의 두 눈은 금새 투지로 타올랐다.
" 야 - 거기. 이리와봐. 왜 내 얘기를 나 못듣게 하는거야? 그러니까.. 아~ 이거 시비거는건가? 오케이 오케이. 드루와 너희 다 쳐죽여줄게! "
그리고 달려나가려던 생각이었다. 자신보다 먼저 재빠르게 달아난 탓에 쫓아가기가 애매해져서 레오는 두 세걸음을 뛰어갔다가 허탈해져 '뭐야' 하고 한 마디로 아쉬움을 달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꿈뻑꿈뻑 눈을 감았다 뜨며 단태를 올려다보던 레오는 '왜?' 하고 조금은 퉁명스럽게 한 마디를 더하곤 팔짱을 꼈다. 원래 이런 성격이었다. 호전적이고, 무시받는 것은 참지 못한다. 싸움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당한게 있다면 몇 배로 갚아줘야 속이 시원했다. 레오는 손을 들어 자기 왼쪽 눈에 길게 베인 흉터를 가리켰다.
" 겉모습으로만 판단하는거 안좋아하는데 이건 조금 맞는 얘기거든. 아까도 봤다싶이 나 성격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야. 아니지, 오히려 좋다고 해야할까. 프라이드 있고 세면 좋은거 아냐? "
레오는 금새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곤 우쭐한 미소를 보이면서 허리에 손을 척, 하고 가져다댔다. 그들이 도망갔기에 망정이니 그러지 않았다면 분명히 자신이 이겼을테니까. 몇 번을 맞고 입술에 피가 터지고 멍이 들어도 다시 일어나서 계속해서 덤벼든다. 상대가 지칠때까지. 그렇게 하면 대부분의 싸움은 전부 이겼으니까. 그러고보니 친구하기로 한 건 맞는건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지. 레오는 고개를 들어 눈을 마주보고 또박또박, 맑은 목소리로 말했다.
" 그래서 우리 오늘부터 친구인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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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2:30:50>>619 안녕하심까 :D!!!!!!!!!!! 탄수화물 최고!!!!!!!!!!!!!! 정신이 맑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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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2:31:10좋아 고럼 휴게실건은 캡틴께 질문하는 걸로! 음 확실히 시간이 늦었으니까 단태주 말대로 자러가야겠다 ㅠ 단태주도 잘 자고~ 다들 좋은 밤 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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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2:32:02민주 졸았구나. 늦은 시간이니까 잠이 솔솔 오기는 하지! 겁쟁이인 나는 TV 절전모드가 돌아간줄도 모르고 갑자기 확 꺼져서, 다시 잠이 깨버렸어... :Q
그러게! 기숙사 휴게실 어떻게 생겼는지 많이 궁금한걸. 캡틴 돌아오면 한번 물어봐야 하려나!
>>618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귀여우니까 오래오래 살아서 귀여운 모습 많이 보여줘야지! :) 맞아 그런 모먼트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은 지극히 일상적인 대화 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듣기엔 전혀 그렇게 안 들린다는거..! 주변 사람들 오해하는것까지 너무 완벽해!
거리낌없는 스킨십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이건 각이다! 꼭 한번 봐야하는 그런 모습이다! 일상 의지가 활활 불타오르고 있어 :D -
627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2:32:18레오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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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2:34:35(아이덴티티를 보여주려는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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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2:37:22민주 잘자! 이번에는 푹자자!:D
는....펠리체주 잠 다시 돌아와라 돌아와....8ㅁ8 으악 상상만해도 너무 맛집이다ㅋㅋㅋㅋㅋ이미 이걸로 선관 뚝딱 한그릇한 거 같아ㅋㅋㅋㅋㅋㅋ(??) 손 만지작이라던가, 어깨 가까이 붙힌다던가 그런거 있잖아ㅋㅋㅋㅋㅋㅋㅋ아~~~각이다 각:D 벌써 맛있다!
레오주 내가 새벽이여서 그런지 약간 답레가 더디게 써질 가능성이 높아....88 진짜 느긋하게 기다려줘....잡담 병행하면 더더욱 느릴테구..혹시 기다리다가 졸리면 자러가구:q -
630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2:39:39>>625 민주 주무십셔~~!!! 꿀잠하시길 바라겠습니당 :D!!
>>629 느긋하게 여유있게 기다릴테니 느긋하고 여유있게 답레주십셔 :D!! 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됨당 XD -
631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2:39:55민주 푹 자고 내일 봐! 잘자~ :)
ㅋㅋㅋㅋㅋㅋㅋㅋ 레오의 아이덴티티 언제 봐도 귀여운걸. 호전적이고 저돌적인 모습 엄청 최고야! :D
>>624 느낌표가 짱 많아졌어..! ㅋㅋㅋㅋㅋㅋ 역시 탄수화물은 정신 맑아지게 하는데에는 탁월하지! :) -
632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2:44:22>>631 이게 이제 주양이랑 만나서 으르렁 하는걸 기대하고있답니다 X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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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2:47:10>>629 흑흑.. 이미 떠난 잠은 쉽게 돌아오지 않지. 이름 실수가 난 것 같지만, 새벽이니까 그럴 수 있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거 그냥 선관으로 딱 올려도 이상하지 않을것같은데? 진짜 올리기에는 미리 협의한 선관이 아니라서 조금 애매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우니까 만족! :D ㅋㅋㅋㅋㅋㅋㅋ 새벽이라 그런가, 머릿속에서 그림이 더 잘 그려지는것 같아. 떠오르고 잔뜩 들떠서 다시 잠을 날려버렸지 뭐야~! (?) -
634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2:52:30>>632 ㅋㅋㅋㅋㅋㅋㅋㅋ 레오랑 티격태격 하는것도 벌써 기대되는걸! :) 아직 주양이가 완전히 손에 안 익어서, 조금 어색한 부분도 없진 않겠지만. 그래도 서로 티격태격하고 으르렁하고 하는거 완전 최고야! 둘의 캐미 벌써부터 상상되고 그러네. ㅋㅋㅋㅋㅋㅋㅋ 쳐죽여버린다는 말 듣고 잔뜩 주눅든 척 생각해보니 그동안 내가 너무 심했던것 같아. 미안해.. 하고 반응 구경하고서 사실 넝담~ 이래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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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2:56:09>>634
레오 : 내가 조금 심했던것 같아.. 미.. 미.. 미.. 미친X아! 니가 먼저 잘못했잖아! 이리와 쳐죽여줄게!!!
진퉁 레오라면 이런 반응이지 않을까 합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톰과 제리처럼 맨날 싸우지만 서로 없으면 못 사는 그런.. 그런거.. 너모 조하아.... 분명히 마법으로 모의전을 시작했는데 끝에가선 몸싸움을 하고있는 그런 그림이라던가.. 너모 조하아.... -
636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3:04:21>>635 반응 너무 최고인거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티격태격하는 느낌으로 선관 짜길 잘했다는 생각이 뿜뿜하고 있어! :) ㅋㅋㅋㅋㅋㅋ 맨날 싸우지만 없으면 허전하고 뭔가 묘하게 지루해지고. 그러다가 만나면 또 잔뜩 티격태격하고! 모의전으로 시작해서 몸싸움으로 끝마치는것도 완벽해 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가 서로 화해하라고 하면 하는 둥 마는 둥 하거나 화해하는 척 악수하는데 서로 손에 힘 잔뜩 들어가있으면 퍼펙트..! 이 관계 엄청 만족스러워 최고야!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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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단태-레오 (unHcg/RW4E) 2021. 6. 19. 오전 3:06:29"알았어. 자기야- 화내지마. 응? 내가 잘못했어."
헤죽- 능청스러운 웃음이 중성스러운 얼굴에 걸렸다. 샐쭉하게 고양이들이 인사-눈키스-를 하는 것처럼 가늘어진 고양이상 눈매 안쪽에서 암암리에 암적색 눈동자가 가라앉았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빙글빙글 웃음이 깃든다. 레오가 주먹을 쥐는 것을 본 모양이다. 이걸 때리면 맞아줘야할까.
금새 풀리는 주먹에 맞춰서 곧 단태의 눈빛도 평소 호기심에 반짝거리는 특유의 분위기로 바뀌었다는 게 다행이기는 했다. 저 행동을 정말로 적의로 판단했다면 지금 상황은 크게 변했을 터. 한번만 봐준다는 레오의 말에 단태는 역시나 헤죽- 입가를 올려 느물스레 미소를 지었다. 발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목소리에는 단태도 반응했다. 양손을 넓은 소매에 넣고 암적색 눈을 돌리던 단태가 잠깐만 하는 레오의 옷을 잡아서 끌어당기려했다.
참말로 호전적이구마- 단태는 바로 이어지는 레오의 투지에 타오르는 눈과 말을 들으며 시선을 재빠르게 도망가는 이들의 뒷모습에 고정했다. 이걸로 단태는 알았을 것이다. 자신에게 친구가 되어달라는 이 여학생이 가지는 학원 내의 입지를. 그쪽으로 기울었던 단태의 고개가 반대편으로 기울었다. 생긴 건 귀여운데 호전적이다못해 마치 싸우지 못해서 안달나 있는데다가- 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 아무것도 아냐 스위티~ 스위티의 터프한 매력에 빠져서 사랑에 빠져버렸을 뿐인걸! ..혹시 아까 그 애들이 입고 있는 교복 색깔은 봤어?"
단태는 능청스럽고 느물스럽게 중얼거리다가 소매에 넣었던 손을 빼내어 레오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흉터가 있는 눈가를 손바닥으로 덮어보려하며 히죽- 웃었다.
"자기야~ 프라이드가 높은 건 좋은거야. 자기에게는 그만한 실력도, 힘도 있으니까 당연히 높아야하지만- 친구가 필요한거라면 그런 말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될 수 있다는 걸 알아주면 좋을텐데 말이야."
아, 정말이지. 너무나도 높은 프라이드에 우쭐하는 것도 귀엽네. 헤죽거리며 단태는 몸을 낮춰서 레오와 눈을 마주했다.
"오늘부터 우리 1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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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3:08:08렝주의 습관은 레스를 읽을때 쫙쫙 드래그를 하면서 읽는 것임당 :ㅇ.....
봐 버렸다 :D..! -
639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3:09:09>>636 (손힘 꽈아아아악) " 미..안..하게..됐..네..^^... " 빨리 일상 돌려볼 날이 기대됨당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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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3:11:38((단태 텐션을 80 으로 줄여버림))
>>633 앟....이름실수는 새벽이여서...o<-< 땃쥐주 새벽에 약하다.....흑흑...미안하다 주양주....원래 썰풀다가 선관 짜지고 그러는거 아닐까?:D 되려 이렇게 썰풀다가 짜지는 선관이 맛있고 상상이 잘되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아예 서로 그렇게 지낸지 얼마나 됐는지 정해서 선관으로 올려버릴까!!!XD 아니~~~ 왜 다시 잠이 날아가ㅋㅋㅋㅋ버린거야ㅋㅋㅋㅋㅋㅋ집나간 주양주 잠 찾습니다!!!!! -
641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3:13:49>>639 앗 들켰다XD 사실...그거 별거 아냐...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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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3:19:03오.. 드래그 이야기 보고 나도 드래그해봤어. 숨어있던 글씨 찾았다~! :D
>>6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자꾸 하나씩 더 얹는 것 같지만, 이까지 꾹 악물면 더더욱 완벽할거같고.. 일상 돌릴거리가 한가득! 엄청 기뻐! :)
>>640 괜찮아! 나도 이야기했고 단태주도 이야기한 것처럼, 새벽이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지! :)
헉, 그럼 그렇게 할까? 단태주만 괜찮다면 나도 완전 환영이야! :D 재밌는 모먼트라서, 그냥 새벽의 썰풀으로만 남기고 드랍하기에는 엄청 아쉬웠거든. 이왕 이렇게 된거 선관까지 쭉 달려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잠은 집을 자주 나가지. 오늘은.. 저 멀리 바다건너 미국까지 가버린 것 같아.. (흐릿)(?) -
643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3:23:13>>642 미국이면 얼마 안나갔는데 아마 내일 이맘때쯤 돌아오지 않을까?:P 앟..이해해줘서 고마워 당신 매우 천사..한다 나. 사랑(????) 좋아좋아ㅋㅋㅋㅋㅋ선관까지 쭉 달려보자구 가자가자 가자구~~~~ 나 오늘 장사안해^^! (??) 일단 첫만남 시기부터 정하는 게 정석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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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3:35:04>>643 세상에. 얼마 안 나간거였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이 안 오는 이유 방금 떠올랐어. 어장이 재미있어서도 물론 있지만, 그 이전에 나 오늘 낮잠 늦게까지 잤었으니까.. :q 내일 이맘때쯤이면 돌아오겠지 그럼그럼. ㅋㅋㅋㅋㅋㅋㅋ 천사라니 과찬이어라~
좋아 오케이 싸인 받았으니까 선관 달린다~! ㅋㅋㅋㅋㅋ 단태주 의견 받고 첫만남 시기부터 정해볼까! 단태도 주양이처럼 5학년이니까 언제로 해도 이상할게 없지만, 둘이 무슨 사이가 된거냐는 이야기 듣기까지 되려면 적당히 2~3학년때 처음 알게되었다는 설정으로 가면 적당할 것 같은데! 단태주 의견은 어때? :) -
645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전 3:36:37밍기적...밍기적...분명 자야 할 시간은 맞는데 잠이 오지 않아요. 마셨던 커피가 문제라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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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레오 - 단태 (UY3fVMWzyg) 2021. 6. 19. 오전 3:37:27" 교복색깔? 못 봤.. 아니, 안 봤어. 볼 필요 없었으니까. "
보통은 싸움을 좋아하거나 호전적이고 항상 투지에 불타있는 사람들은 대개 안 좋은 일을 겪거나 혹은 안 좋은 길로 빠져들어서 그런 경우가 많다. 레오와의 차이점이라면 레오는 안 좋은 일을 겪은 적도, 안 좋은 길에 빠진 적도 없다. 자신의 가문에 대한 프라이드가 너무 높아서 콧대가 산처럼 솟지도 않았고 머글이나 혼혈을 차별하지도 않는다. 레오는 그저 이런 성격일 뿐이고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으며 자기애가 높을 뿐이었다.
손이 머리에 닿자 레오는 한 순간 움찔했지만 상관없나- 싶어서 그대로 머리를 내어주었다. 일단은 한 학년 선배이기도 하고 그래도 호의적인 친구니까. 한 줄로 죽 나있는 흉터가 있는 왼쪽 눈이 덮여질때도 레오는 한 순간 움찔했다. 역시 이번에도 상관없나 하는 생각으로 덮인 눈도 내어주었다. 그런 말을 하지 않아도 될 수 있다. 레오는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친구가 되고싶으니 친구가 되고싶다고 말했고 혹시 몰라 자신의 성격이 그리 좋지 않음을 알려주었고 우연찮게 그걸 보여줄 기회마저 생겼다. 레오는 그럼에도 친구로 남고싶으니 머리도, 눈도 내어주었다. 잘 모르겠네. 레오는 그렇게 말하며 씨익 웃었다.
" 솔직하게 말하는거야. 나쁘지 않잖아? 친구가 되고싶으니까 친구가 되고싶다고. 내 성격이 이러니까 내 성격은 이렇다고. 그리고 쳐죽일테니까, 쳐죽일거라고. "
난 거짓말은 안해. 레오는 다시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주궁에서는 이미 이름이 자자한 싸움꾼이었다. 다만 어디까지나 먼저 싸움을 거는 선공몹이 아니었을 뿐이지, 한 번 붙게되면 몇 번을 맞아도 일어서면서 결국은 '말했지, 쳐죽인다고. 이제 누가 이겼지?' 하고 말하고 마는 그런 사람. 오늘부터 1일이라는 말에 레오는 두 팔을 벌려 다시 단태를 안았다. 다른 기숙사에서는 처음 사귄 친구니까, 그 만큼 소중하다거나 특별하다는걸까.
" 너는 어떤 친구랑 며칠인지도 다 세는거야? 신기하네- " -
647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3:37:47벨쨩 어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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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전 3:39:09안녕하세요. 새벽인데도 북적북적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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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3:41:53벨주 안녕! 벨주도 자야하는데 잠이 안 오는 상태구나. 나랑 같네.. (쓰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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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3:42:14>>644 미국이면 얼마 안갔는걸?:p 난 또 블랙홀에 빨려들어갔다고 할 줄 알았거든
((이 참치는 블랙홀로 잠이 자주 날아간다)) 앗 낮잠 오래 잤으면.....그럴 수 있다. 인정!XD 미국과 여기가 12시간? 차이 나니까 돌아올거야 돈워리!😉
같은 5학년이면 우연히 기숙사 합동수업같은? 그런거 듣다가 만났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동갑친구 좋아!!!:D 아니면 주단태 주의보처럼(??) 단태가 주양이한테 먼저 접근했다던가? 음~~~ 그럼 2학년 어때?ㅈ -
651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3:45:00벨주 어스와~~~ 아이구....새벽을 유랑하는구나. 요-코소 새벽 파티에: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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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3:50:13와우. 이게 주말의 힘인가? 어제만 해도 이시간에 조~용~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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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3:52:17>>650 블랙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하고 있던 범위 밖인데..? 엄청나잖아. 블랙홀로 잠이 자주 빨려 들어가는 단태주 앞에서 내 잠은 미국갔니 어쩌니 했으니. 이게 딱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그런 느낌인걸까 싶어.. (?) 내일이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편하겠다! :)
동갑친구 만세! 둘 다 좋으니까 한개로 섞어서, 합동수업 듣다가 단태랑 주양이랑 같은 조 되거나 해서 단태가 먼저 접근했다는 쪽으로 가도 괜찮을것 같아! :) 2학년! 2학년 아주 좋다! :D -
654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전 3:55:50반가워요, 반가워. 😊
맞아요..새벽을 유랑하고 있답니다. 정신은 멀쩡한데 몸이 피곤한 상태라서 곤란해요. :S -
655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3:57:08첼주도 안녕! 주말의 힘이란 대단한 법이지! 나는 주말과는 별개로, 그냥 낮잠 자서 정신이 쌩쌩할 뿐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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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3:59:08주양이랑 단태 선관이 참 재밌는게 ㅋㅋㅋ
단태랑 주양이랑 친구고, 단태랑 레오랑 친구인데 주양이랑 레오는 원수지간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이 한 자리에 모이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만으로 즐거워 XD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57 단태-레오 (unHcg/RW4E) 2021. 6. 19. 오전 4:02:37"그래? 그건 좀 아쉽네-" 단태는 진심으로 아쉽다는 듯 눈썹 한쪽을 치켜올려가며 느물느물하게 중얼거려보였다. 그렇지. 아쉽기도 하겠지. 교복 색깔이라도 알면 찾아내는 건 큰 문제는 없을텐데- 하고 생각 중일테니까. 주단태. 아, 큰 상관은 없을 것이다. 어차피 주단태의 가문은 순혈들 사이에서 썩 좋은 이미지가 아니었고, 가문의 이념을 따르는 학생들이 드러내는 적대감을 받는 것쯤은 익숙했으니까. 전혀 슬픈 이야기가 아니다. 걱정하지 말자. 단지 주단태가 지금 보여주는 모습처럼 그저 능청스러운 사람이 아니라는 건 기억해두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머리를 내어주는 레오의 모습에 단태는 머리를 슥슥- 쓰다듬었다. 이렇게 쓰다듬고 있자니 우리 예쁜이가 보고 싶은걸. 밥은 잘 먹고 있으려나. 우리 예쁜이. 흉터가 있는 왼쪽 눈을 덮어본 이유는 별 의미가 없었다. 주단태는 능청스럽고 뻔뻔한만큼 행동에 의미가 크지 않았다. 재잘재잘거리는 말에 진심이 얼만큼 담겨있는지 알 필요 없는 것처럼.
"자기야~ 달링, 스위티! 이쯤해서 내가 꼭 물어봐야할 게 있는 것 같은데. 친구라는 건 전부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더라도 될 수 있는거야. 그리고 나랑 있을때는 쳐죽인다는 말은 하지 말고~ 자기가 예쁜 말만 하면 내가 엄~청 기쁠 것 같거든. 응? 안돼?"
의기양양한 미소를 짓던 레오가 다시 포옹을 해오자, 단태는 낄낄거리는 능청스러운 웃음을 지으면서 몸을 낮춰서 안기 편한 자세를 취해주기에 이르렀다. 내가 체온이 좀 낮은 편인데 마음에 들어? 하는 질문을 던지는 꼴이 변함없이 느물스럽다.
"오 그럼! 자기야- 정확하게 기억은 못해도 시기는 기억하는 편이지. 그 밖에도 뭘 좋아하는지, 어떤 호칭을 좋아하는지도 기억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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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4:02:47>>655 앗 동지다! 낮잠동지!
>>656 셋이 모이면....단태가 중간에 껴서 엄청 고생할거 같다 ㅋㅋㅋㅋㅋ -
659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4:06:29>>656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각관계 엄청 끝내주잖아? 둘의 싸움을 중재해야할지도 모를 단태에게 미리 애도의 뜻을 표하는 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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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4:06:45첼주도 요-코소 새벽 파티에:D
>>653 엣헴!!! 존경하라구???((아니다)) 좋아. 주양주 레스 받고 같은 조가 되서 주단태가 주단태했을 때 주양이 반응이 좀 궁금해!:D 당황하다가 그 자리에서 금새 익숙해졌을까? 아니면 시간이 좀 지나서 익숙해졌을까? -
661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4:10:55아니 삼각관계의 중심에서 자기들?을 외치다인가:p
((전제가 틀려먹었다))
둘이 싸우려 들면......주단태가 왜 주변에서 쟈가 왜 주궁이 아니라 현궁인겨? 반응이 나오는 이유를 알려줄게:p
단태:(한팔로 레오 붙잡고 다른 팔로는 주양이 붙들기) 자기들~ 아무리 내가 좋다고 해도 이렇게 싸우면 곤란해^^! 난 둘다 공평하게 사랑한다구?
주양,레오: (얼척) -
662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4:13:37>>658 낮잠동지! 첼주도 낮잠자서 잠이 안 오는걸까? :) 낮잠은 좋은 문명이야 음음 (흡족)(?)
>>660 ㅋㅋㅋㅋㅋㅋㅋㅋ 존경하겠습니다 선배님! (?) 단태가 단태했다는 말 너무 웃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금방 익숙해지지는 못했을것 같고, 적응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렸을것 같아! 익숙해질동안은 자기가 뭐야 자기가.. 하면서 막 부끄러워하고 처음에 자기라는 말 들었을때는 혹시 나한테 관심있나? 하는 망상까지 했다가 다른 학생들한테도 자기라고 하는 모습 보고서 아 원래 그런 애인가봐 하고 납득했을것 같아.. ㅋㅋㅋ -
663 레오 - 단태 (UY3fVMWzyg) 2021. 6. 19. 오전 4:15:41머리 한 개 반 정도 키차이가 나는건가. 레오는 슬며시 눈을 감았다. 단태에게 그녀만의 페이스가 있다면 그걸 따라가주는것 혹은 자신의 페이스로 끌고 오는 것은 레오가 할 일이었으니까. 모든걸 털어놓지 않아도 될 수 있다라. 레오는 그럴수도 있겠네. 하고 시덥잖은 반응을 보였다. 그럴 수도 있고, 이럴 수도 있는거지. 세상 대부분의 것들을 답해낸 레오는 쳐죽인다는 말은 하지말고 예쁜 말만 해달라는말에 피식 하고 웃었다.
" 입버릇처럼 붙은 말인데. 우리 기숙사 사람들.. 아니, 우리 학년 애들은 다 알걸? 내가 제일 많이 하는 말 세가지. 쳐죽여버린다. 안 싸워 말로할게. 놔봐 아, 놔보라고. 뭐 이런것들. "
레오는 이히히히- 하고 웃으면서 얼굴을 부비적거렸다. 다른 기숙사의 첫 친구. 생각보다 좋은 느낌이다. 한다면 하는 사람이잖아, 나도. 레오는 그런 말을 하지 않으면 기쁠 것이다- 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속으로 되내었다. 생각해보면 같은 기숙사의 6학년 학생대표도 걸핏하면 벌점을 주겠다느니, 다른 사람한테 친절하게 대하라느니 했던 것들이 생각났다. 그 때 마다 레오는 '내가 뭘 했다고..' 하며 한 걸음 물러나기는 했어도 다시는 안하겠습니다! 하고 말한 적은 없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떻게 대답해야할까.
" 뭐 - 노력은 해볼게. 노력은. 그래도 있지? 누가 나한테 시비를 건다거나, 날 무시한다거나.. 그래! 너는 내 친구니까 누가 널 무시하거나 너한테 시비를 건다면 그 때는 나도 참지 못할것 같아. "
그 때는 쳐죽여야지. 레오는 의기양양한 미소를 띄웠다. 도야! 하고 미소를 띄우는 것처럼, 그리고 이히히히- 하고 조금은 장난스레 웃었다. 레오는 이상하리만치 언니라던가, 선배라던가 하는 말을 하지 않았다. 낯이 간지러운 탓도 있겠다만 본질은 그런 말이 입에 배지 않아서이리라. 물론 상대방을 충분히 존경한다면 그 때는 얼마든지 언니라던가 선배라던가 하는 표현을 쓰고 존댓말도 쓸지도 모르지.
" 시원해서 좋네. 그럼 여기서 질문. 내가 좋아하는 호칭은? " -
664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4:17:51펠리체 스피델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자고_있는_모습을_서술해본다
기본적으로는 편하게 팔다리 뻗고 정자세로 뒤척이지 않고 자지만 옆에 누가 있다면 반드시 들러붙음! 자는 중이니까 무자각이라구~ 낮잠 잘 때도 깊이 잠들었다면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몸이 기울거나 한다구~
자캐가_선호하는_스킨쉽
어... 머리 쓰다듬어 주는 거랑 뒤에서 안아주는 거랑~~ 가볍게 기대게 해주는 거! 정도일까!
자캐가_죽기_전에_마지막으로_본_것은
현재로서는 어딘가의 하늘 아닐까 싶어. 아니면 어두운 방의 천장이나.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아까 티미를 못 푼 아쉬움을 진단으로 달래본다~~ -
665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4:19:31>>662 땃쥐가 땃쥐했다보다는.....웃기고 하찮잖아?o.< ((아님)) 처음에 들었을 때 부끄러워하고 망상까지 한 주양이 너무 귀엽다...하아......:P 시도때도 없이 자기자기거려서 주양이가 금방 익숙해졌을 것 같은데 한번씩 달링, 허니- 하면서 호칭 훼이크 주고 했을 것 같지만..((셀프 주단태 주의보 벽자 붙힘)) 아 원래 그런 애인가봐<< ^^7ㅋㅋㅋㅋㅋ납득하는 계기에 주단태가 유죄임을 알렸다ㅋㅋㅋㅋㅋㅋ부끄러워할수록 단태의 치댐은 주양이의 손을 만지작거리거나 머리를 쓰다듬고 포옹하는 것으로 이어지는데 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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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4:19:40>>662 맞지 맞지 낮잠은 좋은거라구~~ 저어기 어느 나라에선 낮잠 시간도 있으니까!
사실 낮에 갱신하는 그 때까지 자고 있다는 건 안 비밀...히히 >< -
667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4:21:43((레오주....레오가 선호하는 호칭 무엇.....헬프))
펠리체 구몬 맛있다 우히히....(냠냠굿) -
668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4:21:51>>661 설마설마 했는데 한팔로 한명씩 마크할줄이야.. 포스가 엄청날것 같은걸! :D 더더욱 일상으로 보고싶어지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양: 하.. 씁. 할 말은 많지만 여보야 봐서 참아야겠는걸~? (?)(청:(못 봐주겠네 주인쉨)) -
669 레오 - 단태 (UY3fVMWzyg) 2021. 6. 19. 오전 4:23:14>>661-668
레오 : 잠깐 놔봐. 아 안싸울게 놔봐. 야, 야 너 이리와! 이리 드루와 쳐죽여줄테니까! 야! (머리짚 -
670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4:23:58앗 아 방금 번쩍 든 생각인데 단태가 주양이랑 레오 제압할 때 양 팔로 각각 허리 감싸안아서 제압하면 최고지 않을까 아니 절대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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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4:24:22>>670 그럼 서로 리치 가까워져서 더욱 투닥투닥함당 :D...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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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4:24:42>>667 이름 그자체! 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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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4:26:01>>6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청이 깨알같은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벽에 미친듯이 웃어버렸다ㅋㅋㅋㅋㅋㅋ🤣
단태:달링..나 엄청 감동이야. 내가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야기했었나? (??) -
674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4:27:57레오파르트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사랑에_빠지면_표현하는_편_or_감추는_편
마구마구 표현하는 편!!! 계속 붙어다니려고 하고 그 사람 앞에서는 계속 웃고, 안기고 부비적대고 내가 널 이만큼 좋아해! 하고 마구마구 표현함당 :D!
자캐식으로_울지마_웃어줘_를_말해보자
" 니가 울면 내가 뭐가돼? 쳐죽여버리기전에 웃어 "
.... 말이 좀 그렇긴 한데 이게 지금 생각난 상황이 막 엄청 큰 싸움 한 번 하고 레오가 희생정신으로 대신 줘팸당하고 킥킥 하고 웃으면서 말하는 그런.. 좀 멋있는 장면인데.. 8-8...
자캐의_그닥_쓸데없는_설정을_적어본다
밥을 많이 먹슴당! 먹는걸 좋아해요 :D!!! 맛있는거 짱좋아!!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
675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4:30:12>>669 단태:(히죽히죽) 진정해 레오자기~ 진정~ 우리 레오 자기가 날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고 있어~~ (??) 이름 그대로....오케이~~ ((답레쓰러 감))
>>670 ((>>671)) 라네......리치 가까워져버리면 아무리 단태여도 레오를 못말려!!!!:p -
676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4:31:1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펠리체 자는 모습 왤케 귀여워.. 옆에 말랑말랑한 인형이나 베개같은거 놔두고 자는 모습 보면서 엄마미소 짓고 싶어지잖아 :p
>>665 땃쥐가 땃쥐했다도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칭 훼이크 주면 또 그거에 홀랑 넘어가서 페이스대로 휘둘렸을 것 같아! 주양이한테는 단태 주의보가 아니라 거의 단태 경보급으로 느껴졌을것 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킨십이 점점 찐해질때마다 감정 주체 못하고 엣 엇 엑 왜이러세요오 하는 주양이를 볼수 있었을거야. 그렇게 막 이런저런 스킨십이랑 호칭에 익숙해지고 짬이 찰대로 찬 나머지 결국 지금의 여보자기(...) 하는 사이까지 오게 되었다고 하면 스무스하게 잘 이어질것 같으니 괜찮다고 생각해! :)
>>666 맞아맞아 낮잠이 최고다~! 어느 나라였는지 들어보긴 했는데 바로 생각이 안 나는걸 봐선 확실히 눈은 말똥말똥하지만 두뇌회전이 느려진 것 같네.. ㅋㅋㅋㅋ 갱신하고 있을때까지 자고 있다니. 첼주를 우리 스레의 프로 수면러로 임명해야겠는걸? (?) -
677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4:34:19>>671 >>6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허점이 있을 줄이야...크....안타깝지만 상상은 상상으로 둬야게꾼...!
>>674 오오 좋은 정보다.... 질문! 레오한테 맛있는거 주면 친해질 수 있나요!!! -
678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4:35:36>>667 설마하니 먹을걸로 회유..! 호감스택이 쌓입니당!! '맛있는거 많이 사주는 좋은 사람'의 칭호를 얻을 수 있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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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4:37:29>>676 그거 귀성할 때마다 남매들이 꼭 함... 얘 방에 인형이랑 베개 잔뜩 갖다두고 그거 끌어안고 자는거 봄 ㅋㅋㅋㅋㅋㅋ 누군가는 사진도 찍었을지도 ㅋㅋㅋ
ㅋㅋㅋㅋㅋ 프로 수면러라니 ㅋㅋㅋㅋㅋㅋ그냥 게으른건데...잉...부끄럽구마잉~ -
680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4: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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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단태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4:42:34>>676 ㅋㅋㅋㅋㅋㅋㅋㅋ주양이 반응ㅋㅋㅋㅋㅋㅋ하 귀엽다 볼 냠냠해버리고 ㅅ....((말 삼킴)) 단태 경보냐구ㅋㅋㅋㅋㅋ아니 너무해!! ((스불재다)) 엣 엇 엑 왜이러세요 하는 주양이 정말 귀여워 우히히...만나서 반갑다고 포옹! 까지 단 6개월 속성으로 단태에게 익숙하게 만들어주겠어 :D 지금의 주양이는 단태가 뒤에서 포옹해도 그러려니 할것 같다구ㅋㅋㅋㅋㅋㅋㅋ이게 바로 K여고생들의 스킨십과 같은 맥락이다!((새벽 아무말)) 응응 그럼 이렇게 마무리 짓고 일상에서 만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어때? 아 물론 일상에서 곤란하다면 당근을 흔들기!!!!
((답레 쓰러 가며 레오 구몬도 냠냠굿하고 감)) -
682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4:46:35>>6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생각인데?! 했지만 >>671을 보고 납득했어. 가까워지면 확실히 서로 더 티격태격하게 될거야.. ㅋㅋㅋㅋㅋㅋㅋ
>>673 청이의 경멸! 효과는 굉장했다! :p
주양: 어머. 이미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잖아. 얼마나 더 속삭여줄 생각이야? (??)
>>674 맛있는것만큼 좋은 건 없지! 맛있는거 최고야. :) 그리고 두번째.. 어떤 장면인지 머릿속으로 잘 떠오르니까 걱정 말고! 웃으면서 저런 멋진 대사 쳐주는 레오 너무 멋진거 아니냐구~
>>679 이미 남매들이 하는 일이었구나..? 첼이 귀여우니까 안할래야 안 해볼수가 없지만! 사진이라니. 그 사진 한장 챙겨가고 싶어지는걸! :) (??)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푹 자는것만큼 좋은건 없지! 피로가 다 날아가고 개운하면 기분도 엄청 좋으니까~ -
683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4: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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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4:59:46세상에. 위에 저거 쓰다가 느낀건데 창밖이 밝아지고 있어. 이미 밝아졌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밤을 새고 마는구나. 밤샘각성 쭈주 이 상태로 약속까지 갔다오면 이벤트는 잘 참여할 수 있으려나.. :q
>>6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삼키는 단태주도 귀여운걸. 그럼 내가 선수쳐서 먼저 단태주 볼을 냠냠하면 되는거지? (이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 어쩔수 없는걸! 그때의 주양이는 단태 면역력 제로에 수렴하는 순수함 그 자체인 애였을테니 :p ㅋㅋㅋㅋㅋㅋㅋ 6개월만에 빠르게 플러팅 마스터하고 역으로 플러팅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마는건가. 단태선생님 진도가 너무 빨라요..! (?) 맞아 지금은 백허그도 아무렇지 않게 소화해낼수 있는.. 강철의 심장이 되어있을거야! :)
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이 K 여고생이다! ~~~희망..?편~~~ 같은 느낌일까? 좋아좋아 새벽의 힘을 빌어서 그런가, 엄청 쫀쫀하고 탄탄하게 기반이 잘 잡혀진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나머지는 일상에서 차차 풀어가보자! 당근을 흔들 일은.. 아마 없을지도 모른다구?
아무튼! 늦은 시간에 선관 짜느라고 많이 수고했어 단태주! :) -
685 단태-레오 (unHcg/RW4E) 2021. 6. 19. 오전 5:01:21아. 그런데. 내가 모든 걸 털어놓지 않아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니까 좀 웃기기는 하네. 단태는 생각했다. 그걸 이제야 눈치챈건가 싶다. 시덥지 않다는 레오의 반응에 단태의 암적색 눈동자가 샐쭉 가늘어졌다. "반응이 영 시원치 않은걸? 자기야. 나 조금 상처받았을지도?" 하고 단태또한 영양가없는 반응을 내비쳤다.
근데 진짜 쳐죽인다는 말 말고 다른 말을 하면 몇곱절을 더 귀여울텐데 말이야. 단태는 한손으로 자신의 앞머리를 문지르는 것처럼 쓸면서 혼잣말인듯 아닌 듯 모호하게 중얼거렸다. 생각보다 호전적이다못해 전투적인 애를 어떻게 대해야했더라. 원, 주변에 친하다 싶은 애들은 반응들이 모두 긍정적이고 온화한 편이여서 약간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지 몰랐다. 그렇다고 오늘 본 애한테 조카한테 하는 것처럼 뺨 맞대고 부비적거릴수는 없- 단태는 생각을 멈추고 자신의 앞머리를 쓸어내던 손으로 부비적거리는 레오의 머리를 다시 슥슥 쓰다듬었다.
"자기야... 나 지금 좀 감동받았을지도 몰라. 세상에! 내가 18살이나 먹고 누가 지켜준다는 뉘앙스의 말을 한 건 처음이야. 이건 부정맥일까. 아니면 내가 자기에게 두근거리는 걸까."
아 정말이지 너무 멋지다. 자기-! 의기양양한 모습에 단태는 샐쭉 가늘어졌던 눈을 몇번 깜빡이다가 자신을 끌어안고 있는 레오를 자신의 양팔로 끌어안고 쓰다듬던 머리에 뺨을 문질렀다. 귀여워. 작고 소중해. 의기양양해하는 게 너무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는 태도였다. 그래. 어쩔 줄 모르는 태도 말이다. 진심이야?
끌어안고 따뜻함을 만끽하던 단태가 갑작스러운 질문에 비스듬히 고개를 모로 젖혀서 생각하다가 안고 있던 팔을 풀어냈다.
"그거야 쉽지~ 레오잖아. 그치? 자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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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5:03:27>>683 헉 교복들.. 교복들 너무 이쁘다! 저런 느낌이어도 다른 느낌이어도 어느쪽이든 만족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것같아 :D
그보다 둘째분 뼛속까지 장사치인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협상과 흥정은 내 전문이 아니니. 자련스럽게 주양이한테 패스~! (?)
주양: 오호. 얼마까지 생각하고 계셨는지 여쭈어봐도 괜찮겠나요? 저의 용모를 봐서라도 좀 싸게 주시는건 어떤가요! 아. 좋다. 내기하실래요? 깎아줄수밖에 없다는 데, 청이를 걸죠! (망함) -
687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5:08:24다음 답레는 기상이후에 주겠다......o<-<
>>682 (((크아아악))) 짬찬 주양이가 이렇게 위험하다!!
>>684 앗 단태주 말고 단태 볼냠은 해도 돼(???) 아ㅋㅋ학생 요즘 진도 다~~~ 이정도 속도로 나가~~~~ (??) 그치! 희망편이야 절망편은 우리 영영 덮어두자구🙃 그래도 단태가 선을 좀 넘거나 그러면 흔들라구 쉐킷쉐킷하고~~~:D 응응 쭈주도 수고했어 일상에서 만나길 고대하고 있을게XD
((이로써))
(((주단태는 동화학원에 플러팅이라는 극약을 풀어낸 선관 마스터가 되었다))) -
688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5:11:05((남자 한복이 더 예쁜데 단태 남자 한복 입으면 안되나))
(((하지만 중성적 미형이 저고리에 치맛자락을 휘날리는 것도 좋은데))) -
689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5:11:19>>686 아무래도 베이스가 되는 이미지가 있어야 음~~ 연상하기가 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봤지~~ 사실 자기만족이 더 크지만 데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양이 여기서도 청이를 거는거냐구 ㅋㅋㅋㅋㅋ 아이고 청아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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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5:13:27>>688 하아앗 단태 절대 치마 입어주세오.... 치맛자락 휘날리며 플러팅 해주세오...잉잉잉....(단태주 : 저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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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5:14:06약간 궁금증인데 지금 학원은 입학식이였지? 그럼 3월이겠지??? ((새벽은 참치의 뇌와 손가락 움직임을 둔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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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5:16:09>>690 치맛자락 휘날리며 플러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치맛자락과 검은색 두루마기를 휘날리며 나의 작은 아기 고양이 같은 걸 뱉으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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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5: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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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5:21:23>>687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짬의 위력은 대단하지. 주작궁 5년 짬차서 한여름 날씨인 주작궁에서도 테크웨어를 입고 다니는 사람이 주양이라구? (주양: 죽.. 여줘...)(????) 호오.. 그렇다면 단태주랑 단태 둘 다 볼냠해버리겠어! :) 요즘 진도 속도가 너무 무섭다.. ㅋㅋㅋㅋㅋㅋㅋ 응응. 절망편은 빛을 못 보게 해버리자! 내 선이 엄청 널널해서 어지간해선 안 흔들것 같아. 그래도 어어 위험하다! 단태 경보 1단계 발령! 까지 느껴지면 당근 흔들게! :) 선관마스터 단태.. 아주 대단해~!
>>689 맞아 동의해! 기본 베이스가 없으면 막 사방팔방 애매하게 해석하게 되어버리지. 특히 나라던가 나라던가 쭈주라던가 하는 사람은 더더욱! :D ㅋㅋㅋㅋㅋㅋㅋ 자기만족은 좋은거지! 겸사겸사 어장에 공유해주면서 남의만족(?)도 채워주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이.. 가여운 아이야.. 언제 어디서나 내깃돈으로 거침없이 내밀어지는 그런 존재지.
청: (이러려고 패밀리어 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
695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5:29:00>>693 ????? 왜 저 대사에 죽어버리는데ㅣㅋㅋㅋㅋㅋㅋ(제세동기 가져와서 되살림)
>>694 여기 현궁 5년 짬차서 한여름에도 니트 포기 못하는 단태도 있는걸? 앗:0 어디선가 주양이가 죽여달라는 소리가 들리는데?? 오우 노! 단태주 볼은 맛없어! 땃쥐 볼은 맛없다구XD 오케이 단태 경보 1단계 발령 느껴지면 바로 🥕🥕 흔들기야!>>:3 이런 단태주도 어장의 수위를 지키는 선에서는 널널하니까:D
((사실 주접캐였는데 플러팅캐가 되었다))
((오너가 미안해))(단태:길길길) -
696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전 5:36:14>>694 청이 자괴감 어째 ㅋㅋㅋㅋㅋㅋ 앞으로도 좋~은거 찾으면 바로바로 공유해주겠다구~~
>>695 (부활) <■>ㅁ<■> !!! 오 방금 강 건널뻔했는데 되돌아왔다...휴... 아직 주접질 다 못했는데 이대로 갈순 없지...!
음~~ 더 놀고 싶긴하지만 낮을 생각하면 슬슬 누워야겠는걸~~ 고로 난 이만 퇴장! 다들 이따 봐~~~ -
697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5:36:38>>695 단태도 비슷한 느낌이었구나? 역시 짬의 위력은 엄청난것 같아. 어쩌면 내 생각 이상이었을지도 모르겠네.. ㅋㅋㅋㅋ 그런 소리가 들렸다면 기분탓일거야. 받아라 뉴럴라이저빔! (?) ㅋㅋㅋㅋㅋ 그래도 땃쥐 볼이라는 어감이 귀여우니까 내 볼냠을 피해갈 순 없을걸~ :) 오케이 알겠어! 사실 내가 따로 흔들지 않아도, 단태주가 조절 잘 해줄거라고 믿고 있었으니까. 우린 참된 동화인이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구.. 생각해보니 내가 새벽기분에 휘둘려서 먼저 플러팅 이미지를 만들어버린것같기도 한것 같네..? :0 -
698 레오 - 단태 (UY3fVMWzyg) 2021. 6. 19. 오전 5:37:07레오는 상처받았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아무말도 하지않고 얼굴을 부비적거리기만했다. 모든걸 털어놓지 않고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말. 레오는 그 말을 다시 곱씹었다. 친구가 적은 편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많은 편도 아니었다. 친해진 아이들 중 레오의 이런 성격에 질려버려 점점 거리를 두는 아이들도 많았고 너랑 다니면 이틀에 한 번 꼴로 싸움에 휘말린다고 불평을 토로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 때마다 뭐라고 했더라. 레오는 무어라 말을 하긴 했었지만 그것이 기억이 나지는 않았다. 호수의 안개처럼, 짙게 퍼진 해무처럼 그 말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 때부터 레오는 더 솔직해 지기로 했다.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이런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나는 원래 성격이 조금 더럽고 입이 조금 거칠고 생각이 조금 짧다. 그럼에도 나랑 친하게 지내줄 수 있겠느냐, 나는 너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 그래, 너랑 친구가 되고싶다. 그런 말을 하고나면 그래도 호수위의 안개가 조금 걷히고 짙게 퍼진 해무가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솔직하게 토로해낸 다음에 사귄 친구들은 생각보다 오래가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애초에 지금의 주궁에는 '레오파르트 로아나'라는 아이의 이름이 조금은 유명인사처럼 퍼져있으니 모르는 사람이 더 적겠다만.
" 18? 나, 17. "
학년이 다르니까. 레오는 그렇게 덧붙이며 손가락으로 차례차례 단태를 가리켰다가 자신을 가리켰다. 의기양양한 미소가 퍼진다. 따뜻한 감정이 가슴에서부터 퍼진다. 싸움에서 이긴다는 것은 그런 감정이다. 내가 지켜야할 것과 지키고 싶은 것들을 지킬 수 있는 힘. 가장 완벽한 방어는 공격이라는 말처럼 그리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말처럼. 레오는 그 말들을 철저히 지키고 있었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손길이 퍽 마음에 들었다. 부드럽고 나른해지며 어딘가 나긋나긋한 느낌. 부정맥이라. 그건 좀 웃기네. 레오는 킥- 하고 한 차례 웃음소리를 냈고 단태가 뺨을 머리에 문지르는 것도 그대로 받아들였다. 의외로 나쁘지 않는 기분이었다. 아니, 어쩌면 처음 느껴보는 감정일지도 모르지
애초에 그 지랄맞은 성격탓에 이렇게까지 살갑게 대해주는 사람은 많이 없었으니까.
" 응. 레오야. 그런데 그 호칭으로 불릴 일은 아마도 없을것같네. "
다른 사람이었다면 이상한 호칭으로 부르면 쳐죽여버리겠다고 말했겠지만 처음으로 사귄 다른 기숙사의 친구였으니까.처음으로 이렇게까지 살갑게 대해준 사람이었기에
레오는 뭐 하고싶은대로 하게 둬도 상관없을까- 하고 생각했다. 안고있던 팔이 풀리자 레오는 저항이라도 하듯 아니면 떨어지기 싫다는 듯 한 차례 더 꽉 끌어안았다. 처음으로 사귄 다른 기숙사의 친구라는 것은 이만큼 소중했었던 모양이다.
" 아까 한 말은 진심이야. 누가 내 친구를 무시하거나 시비를 걸거나 괴롭힌다면 나는 참지 못할 것 같아. 쳐죽여버려야지. "
레오는 '응. 쳐죽여버릴거야.' 하고 한 번더 말하곤 다시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팔을 더욱 꼭 끌어안았다. 체온이 낮다고 했었나. 아까까지 시원했던것이 어느샌가 조금 따뜻해진 기분이다. 했던 말을 다르게 표현하자면 먼저 시비를 걸거나 먼저 무시하거나 먼저 괴롭히지 않는 이상 레오가 주먹을 뻗는 일은 없으리라는 뜻이었다. 최소한의 목줄. 레오는 싸움꾼으로 이름이 자자했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붙잡고 시비를 걸고 죽여버린다! 하는 타입은 아니었다. 모든 일에는 인과관계가 있듯, 레오에게도 마찬가지로 인과관계가 적용되었다. 레오는 고개를 들어 단태를 바라보았다. 길게 베인 흉터가 있는 왼쪽 눈과 그렇지 않은 오른쪽 눈, 똑같은 토파즈와 같은 노란빛 눈이 그 얼굴을 바라보다가 이내 눈을 초승달처럼 접어 씨익- 하고 웃었다.
" 조금 더 이러고 있어도 괜찮지? "
마지막으로 사람하고 이렇게 순수한 호의로 붙어있어본게 언제인지, 솔직히 기억나지 않거든. -
699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5:37:41첼주 푹자!!! 잘자구 이벤뚜 시간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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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5:37:42내일 아침에 주신다길래 엇 그럼 텀 신경 안써도 되잖아 개이득~~~ 하고 쓰고싶었던 내용 마구마구 넣어봤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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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5:38:00>>696 챌주 안녕히 줌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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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5:39:31첼주 푹 자고 이따 봐! 첼주의 좋은거 공유 많이많이 기대하고 있을게~! :D
후.. 후후.. 나도 눕고 싶지만 그랬다간 약속도 파탄나고 만나기로 한 애들 억장도 와르르될거야. 어떻게든 깨어있어야 한다..! (부릅) -
703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5:44:23(((크아악 레오가 끼부려!!!!)))
답레 원기옥 모아서 써오겠다 쒸익쒸익 땃쥐를 자극한 죄 답레로 혼내주지!🙃
>>697 으악 여기 머글 물건 가진 사람이 있다!(??)안돼 내 볼이 위험해....((볼 가림))단태는 체온이 늘 낮으니까^^7 여름에 잡으면 걸어다니는 냉동팩~^^! 쭈주 나를... 믿어....lol 후회 안해?((사실 철저히 선을 지키는 유교걸일지도 모른다)) 앗 아냐. 사실 주접캐와 플러팅캐의 차이점은 종이 한장 차이잖아? 정 그럼 내가 주접과 함께 잘 버무려볼게XD -
704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전 5:44:32쭈주의 의지.. 제가 잘 받들..지는 않고 기억만 하겠슴당 왜냐면 전 지금부터 잘거기 때문에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슬 가볼까요~~ 다들 오후에 뵙겠슴당!! -
705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전 5:52:23렝주 잘자!:D
쭈주.....나도 의지를 받들어주고 싶지만 추를 어장에 혼자 두고 가야한다니. 너무 슬픈거야...88((아련)) -
706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5:56:15역시 일상 돌리고 선관 짜는것도 재밌지만, 그것들 못지 않게 돌아가는 일상이나 선관들 구경하는것도 재밌는 것 같아 :D 최고다 최고~!
아익 젠장 잘 수 있다니 부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런 의지 받들면 건강에 해로우니까 푹 자는거야! 레오주 잘자고, 이따 봐! :)
>>703 이런, 들켰다! 퇴학당하기 전에 증거 인멸이다! 엑스펄소! (?) 볼 가리는거 너무 귀엽잖아. 앞으로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을테니까 기대하라구? :) 걸어다니는 냉동팩이라니 좋은데..? 서늘하고 시원하고! 여름의 필수품같은 느낌이야! X> 아니 세상에 괄호만 아니었으면 발언 철회할뻔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님)
그건 맞지! 그래서 내가 아직도 주접캐랑 플러팅캐의 차이를 확실히 숙지하지 못하고 있기도 하고. 캐릭터학 장장 2n년째. 하지만 성과는 제로! :< 주접고ㅓ 함께 잘 버무려지는것도 최고야. 기대되는걸~! -
707 주양주 (XXfGgdPBpg) 2021. 6. 19. 오전 5:57:40앗 ㅋㅋㅋㅋㅋㅋ 나는 괜찮아~! 나갈준비 좀 하고 깨어있을수 있도록 재미난 유튜브 영상 보거나 게임에 집중하고 있으면 돼. 벌써 해가 떠오르고 있다구 ㅋㅋㅋㅋㅋ.. 얼른얼른 푹 자러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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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리안주(酒)◆s2k/N6qMTY (vqW0ci3J3c) 2021. 6. 19. 오전 6:12:10자고 일어나니.....
워매.... -
709 리안 - 뻘짓하고 ㅌㅌ (vqW0ci3J3c) 2021. 6. 19. 오전 6:41:51흰 옷을 입은채 찬물을 끼얹고 천천히 자세를 잡는다. 진짜로 는 것도 여러번 있었고, 이러한 약식 연습은 매일 아침마다 하는 것이지만 그 기분은 매번 묘했다. 아직 승부복도 입지 않았지만 그 마음만큼은 경건하기 그지 없었다. 네 마음을 모두 실어담아라, 신에게 바치는 제물이 너 자신인 것 마냥 춤을 추고 기도를 올리거라, 그것이 가구라다. 그말을 곱씹으며 그의 손이 부드럽게 올라간다.
바람이 세차게 분다. 하지만 상관 없었다. 오히려 그 바람을 가르는 느낌이어야 한다. 항상 연습에 연습을 더하고 실제로 추는 것도 몇번 있었지만 언젠가 진짜 승부복을 입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때는 정말로.....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투박하게 자신의 손으로 조각한-실제로는 잘 만들었지만, 원본에 비하면-가면을 뒤집어 쓰고 손을 내밀어 태양을 맞이하기라도 하듯 가득 한손에 담아 올렸다.
"바람 가르고 갈라서 베어버리고 어지럽히며,"
덩실, 하고 그의 신형이 뒤집어진다. 승부복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나와야 하겠지만 지금은....
'집중.'
오직 신에게 바쳐지는 그릇으로서의 내가 중요한 것이다. 마법사인 나도, 혼혈로서의 나도, 그러한 정체성은 중요하지 않아. 내 마음을 모두 불살라서, 신에게 바치고, 영혼을 담아 기원해야만 한다. 잡념을 떨쳐내자 그의 몸이 가벼워졌다. 이대로 하루 종일도 가능할 것 같았다.
"피어나렴, 너(나)의 찰나의 천하에서."
찰나의 순간 빛을 본 감각이었다. 이 찰나의 천하에서 오직 남아 있는 것은 나 뿐, 이 감각이었다. 이것때문에 나는 이 길을 선택했었다. 마법사의 나로서도, 머글로서의 나로서도 모두 하나로 귀결되는 이 순간이 너무나도 기뻤다.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해.
"황천으로의 여행길은 단 한명, 혼자."
신묘하다? 신난다? 그 말 그대로 리안은 춤을 추고 있었다. 그의 춤은 그의 것이었고, 그의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것이 지금 중요한 것일까. 아마 아닐 것이다. 지금 리안에게 중요한 것은 단 하나, 지금 자신이 이 공간에 존재하고 그 모든 것을 오롯이 이 하나에 바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세상은 가련하고 아름답다고....."
그 말을 함과 동시에 그가 천천히 무릎을 꿇고 다소곳이 앉아 탈을 벗어 무릎위에 올려두었다. 평소 중성적인 외모 때문에 간혹 착각을 불러 일으키지만, 요염하고도 가련하게 피어나는 듯 반쯤 들어올린 눈은 마치 여자, 그것도 곱게 자란 양갓집 규수를 보는 느낌마저 주고 있었다.
"잠깐.... 쉬었다 가야겠네."
그가 생긋 웃으며 가면을 어루만졌다. 땀과 물 때문에 조금은 춥다 느껴졌지만, 아직 열이 가시지 않았기에 조금은 있어도 감기는 걸리지 않으리라. -
710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전 9:25:04리안이 분위기 쩔어...!!!!!
갱신하면서 웹박수 답변 드려요! 네, 앓이 넣으셔도 되고 뻘글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그렇게 착한 캡틴이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를 비방하는 내용이면 가차없이 지워버리고 언급 조차 안할 거예요. -
711 리안쥬스◆s2k/N6qMTY (MI5wzELwNg) 2021. 6. 19. 오전 9:28:46>>710 레주가 2번 타자군요! 어서오세요!
선레도 겸할수 있는 레스니 누군가 찌르면 답장이 날아올수도?! -
712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전 9:32:45>>711 독백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상 선레라면 일상 같이 돌릴 사람을 구하시고 돌리시는 게 맞아요. 이런 다인 스레는 그렇게해서 일상 돌릴 사람을 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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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전 9:33:38그리고 랸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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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리안쥬스◆s2k/N6qMTY (MI5wzELwNg) 2021. 6. 19. 오전 9:35:07>>712 아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그냥 저건 독백용으로 써야겠군오 흐흫 아쉽다
여장 리안 간접 체험 가능한 그것이었는데
덤으로 전 7시부터 계속 누가 오는지 지켜보고있웠어요!! 으헤헤헤헤헿 -
715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전 9:37:44헉 안 피곤하신가요?! 전 어제 일찍 잤는데도 푹 자버린 것.....(흐릿)
전 집안일 좀 하고 일상을 구해봐야겠네요;) 다녀올게요! -
716 리안쥬스◆s2k/N6qMTY (MI5wzELwNg) 2021. 6. 19. 오전 9:39:01>>715 그때까지 제가 있다면 일상 각이군요 우힛 ' v')* 제가 보통 6~7시에 일어나다보니 피곤하지는 않네요!
다녀오세요! -
717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전 10:48:27집안일 끝입니다!! 일상 구하도록 할게요!
>>716 아앗 그렇다면 다행이예요! -
718 리안주(酒)◆s2k/N6qMTY (Xaoy78whQw) 2021. 6. 19. 오전 10:50:51>>717 어서오세요!!
라고 해봤자 저뿐인거 같 읍읍 -
719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전 11:04:50>>718 그렇다면 선레를 가져와주시져!!>:3
급하게 이야기 할 게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
720 리안 - 방송 준비 전의 그들 (XtPaVZSpCE) 2021. 6. 19. 오전 11:16:13"오늘 방송은 10시 정각에 한다!"
"당연한걸 당당하게 말씀하시는군요. 부장."
잭의 말에 아무래도 엊그제 일이 찔리는 듯 리안이 잠깐 움찔한다. 그러고는 고개를 돌려 케인과 루인을 바라보지만 그들도 별 할말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고는 시선을 다른데 돌려버린다. 어차피 방송이라고 해봤자 간략한 대본이랑 장소 셋팅만 하면 되니까 문제는 없지만 말이다. 말이 방송부지, 그냥 자기들끼리 모여서 해적방송을 즐기는 것이었다.
"그래도 어제는 재밌었지."
"방송 펑크난건 아쉽지 말임다."
"뭐, 쩔수 있나?"
물을 쭉 들이킨 뒤 컵을 탁자에 올려두고는 의자에서 일어선다. 어차피 지금부터 10시까지는 각자 자유시간, 거기에 주말이니 각자 체력을 보충해둘 필요가 있었다.
"혀튼 10시에 만나자, 해산!!"
"약속은 아재가 제일 안지켜요!!"
그렇게 밖으로 나와 걸음을 옮기니 의외로 날씨는 선선했다. 아침나절 운동겸 연습을 할때도 느꼈지만 한창 더울때를 살짝 넘기지 않은, 선선한 바람과 따땃한 햇살이 적당히 조화를 이룬 날씨였다. 겉에 입고 있던 회색 슈트를 벗은 뒤, 와인색 셔츠의 소매를 걷어 붙이고, 한 손에는 아까 벗은 회색 슈트를 걸은 채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어제 갓 입학한 신입생들, 아직까지 동화 옥음을 제대로 청츼하지 않던 학생들의 웅성거림이 들린다. 생각해보니 우리 비공식 해적방송인데 어제 그 난리를 쳤네? 하고 입에 초코과자를 담배 물듯이 물며 고민에 빠진다. 생각해보니 지난년도부터 어느순간 MC 자리까지 조금씩 꿰차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거 그냥 들킨거 아닌가.
"..... 정식 활동이라도 등록해야하나."
그의 고민이 점점 깊어지고 있었다.
//선레를 선레 선레 얍얍 -
721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전 11: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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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리안주(酒)◆s2k/N6qMTY (nYCMl967jE) 2021. 6. 19. 오전 11:23:24>>721 고오오오거슨 정상이구연!!
어서오세요 에ㄹ로프 주!! -
723 리안주(酒)◆s2k/N6qMTY (nYCMl967jE) 2021. 6. 19. 오전 11:23:45앗 방향키 잘못 눌렀다!(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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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11:24:08갱신갱신~~~
캡틴 혹시 바쁘지 않음 기숙사 내부 휴게실이 어떻게 생겼는지 물어봐도 될까?? 대충 설명해도 좋아 지금 일상하는 것 같은데 편할때 답변줘!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니까!
엘로프주 하이하이! -
725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11:25:27뭔가 내가 뒤늦게 갱신하고 인사하니까 이상하군 :3 캡틴도 리안주도 안녕이야 다들 좋은 주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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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리안주(酒)◆s2k/N6qMTY (nYCMl967jE) 2021. 6. 19. 오전 11:26:22>>725 민주도 어서오세요!!
민.... 밍..... 민어..... (도주) -
727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11:27:34>>726 ...?!? 도망가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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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윤 - 리안◆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전 11:28:54' ...... '
또, 거부 당했다. 윤은 남 몰래 이를 뿌득 갈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그것을 티를 내지 않았죠. 어쩔 수 없잖습니까. 제갈家라는 곳은 그러한 곳인데.
' 무슨 고민이라도 있어? '
리안을 발견한 윤이 생글생글 웃으면서 다가갔습니다. 그의 발치에서 총총 따라가던 백설은 주인이 흥미를 보인 다른 마법사를 잠깐 빤히 바라보더니, 그대로 어깨 위에 올라탔습니다.
' 청궁 학생, 맞지? 입학식에서 노래하는 거 멋지더라. '
입학식에서의 모습을 떠올린 그는 리안의 허리춤에 달린 노리개를 발견한 것처럼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 고민이 있다면, 이야기 해줘. 이래 보여도 학생대표니까,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 -
729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전 11:29:00>>722 으아악 리안주 저질렀구나!!!!!!!
근데 사실 원어 발음도 엘/로프가 아니라 EH-lof라서 틀린 건... 아님....🤔
민주민주도 안녕~~~~ 다들 안녕안녇~~~ -
730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전 11:30:21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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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전 11:30:44점심으로 집 근처 떡볶이 맛집을 주문해서 행복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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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11:34:46황보 민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선호하는_음악의_장르_혹은_분위기
음악 장르를 잘 몰라서... 너튜브에 이별,코딩,감성 몽환 플레이리스트 이런거 들어가면 나오는 노래정도려나
자캐의_성실함은
귀찮음 많은거 치고는 성실하게 딱딱 잘하는데 굳이 추가적으로 공들이지는 않아 교수님이 내신 과제는 미리미리 해놓지만 안시키면 안함
자캐가_자신의_감정_그대로_눈물을_쏟는다면
음... 그닥 눈물 많은 성격도 아니고 힘든 일도 없어서 모르겠네 슬퍼해도 건조하고 초췌한 얼굴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자~ 숙제입니다 다들 해오세요~~^^ -
733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11:37:32떡볶이 좋지 난 사실 어제 먹었엉 :3 캡틴도 맛나게 먹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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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전 11:38:15고마워요 민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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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리안 - 윤 (nYCMl967jE) 2021. 6. 19. 오전 11:38:43"에?"
순간적으로 정식 활동 등록하면 지원금은 나오나 안나오나까지 고민하려던 찰나에 누군가 말을 건다. 어제 썬글라스 비슷한거라도 준비를 했어야 했나? 아니면 지금 나올때라도 비스끄무리한걸 만들어 쓸껄 그랬나? 하고 고민을 하며 고개를 돌리자 의외로 익숙한 얼굴이 보인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방송을 하기 위해서 온갖 명부를 사진과 함께 다 외우고 다니는 입장이니까.
"6학년의 윤 선배님이시군요?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백궁의 대표자였다. 유명한 사람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천천히 인사를 올렸다. 보통 부원들이나 방송할때의,텐션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의 모습에 놀랄 수 밖에 없겠지만, 지금의 그는 그 무엇도 아닌 그저 리안일 뿐이었다.
"고민이라기엔 저희의 입장이란게 있어서요. 후훗,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저희는 따지자면 전부 회색지대에서 활동하는 중이니까요."
그러고서 그는 천천히 초코 막대 과자 한 개를 또 꺼내 입에 베어물었고, 갑 채로 하나 뽑아든뒤 윤에게 권유하듯 건네주며 살짝 미소를 배어물었다. 여차하면 여자로 착각할 만한 미소였다.
"하나 드시렵니까?" -
736 리안주스◆s2k/N6qMTY (nYCMl967jE) 2021. 6. 19. 오전 11:42:05>>729 미안해애애요오오 고의는 아니어써요오오오
오늘의 빨간펜 선생님!!
자캐가_밤을_새게_된다면_그_이유는
- 방송 대본이랑 선곡분 준비하다가....
자캐의_어리석음은
- 방송하는데 수신료 안받고 방송하는 거(?)
자캐는_고통과_쾌감_중_어느_쪽에_더_약한가요
- 쾌감!! 방송 끝나고 그 잘들었습니다 한마디를 듣는 순간의 그 짜릿함을 잊지 못해 방송을 하는건데요!! -
737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11:45:37리안이는 뻣속부터 방송인이구나... 잘들었습니다 한마디가 좋아서 방송한다는 점에서 아주 감동이야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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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리안주스◆s2k/N6qMTY (nYCMl967jE) 2021. 6. 19. 오전 11:46:58>>737 두번째에서 욕망이 그득그득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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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11:48:32>>738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너입 아니었냐구 ㅋㅋㅋㅋㅋ 됐습니다 오늘의 수신료는 잘들었습니다 세번 말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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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전 11:52:36집 근처에 떡볶이 맛집이 있는 삶... 아름답고 부러운 일이네요,,, ^~^
>>736 앋 아니 미안해할 건 없다구~~~~~ 그냥 리안주가 벼르고 있던 걸 성공한 줄 알았어(?)
>>736 방송쪽 취직하면 직업만족도 1938191점 찍을 것 같은걸~ -
741 윤 - 리안◆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전 11:53:25' 삐! '
' 그래그래, 백설아. '
어깨 위에서 난리를 피우는 백설에게 간식을 건넨 윤은 리안을 보며 싱긋 웃었습니다.
' 학생들을 기억하는 건 대표로서, 당연한 거니까. 무엇보다 건 선생님이 이름을 호명하면서 마스코트라고 하셨는 걸. '
그는 자신의 지팡이를 내려놓았습니다. 잠깐 사이에 그 말을 모두 주의깊게 듣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애초에, 자신은 원하는 곳에 늘 갈 수 없었으니 당연한 걸지도 모르죠.
' 모두의 입장이라는 건 존재하지. 그래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말해줘. 같은 기숙사 대표는 아니지만, 교수님이나 선생님들께 언질 정도는 드릴 수 있으니까. '
대표라는 건 그런 위치입니다. 그는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습니다.
' 미소가 굉장히 햇살같네. 준다면 고맙게 먹을게. '
백설이 그의 어깨에서 고개를 까딱까딱 거리자, 그는 목소리를 낮췄습니다.
'쉬이, 백설아. 이건 먹으면 위험해. '
초콜릿은 동물에게 위험하죠. 아무렴요, 그렇고 말고요. -
742 리안주스◆s2k/N6qMTY (XtPaVZSpCE) 2021. 6. 19. 오전 11:53:28>>739 근데 사실 리안이도 좀 그게 고민이긴 해요
자기야 흥미 본위 위주로 방송을 하고 있고, 얘들도 호흥해서 같이 하는 거라지만 그래도 자기들 시간 쪼개서 자기랑 방송 같이 해주는건데 해주는게 없는거잖아요? 물론 본인들은 괜찮다지만 리안 입장에선 신경쓰이는게 사실이죠 ;)
막말로 인터넷 스트리머들이 썸네일러, 매니저, 편집자들에게 돈 안주고 부려먹는 셈이죠 -
743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전 11:54:44재미있는 진단을 봤습니다!(메모)
저는 떡볶이가 배달되어서 다녀올게요! -
744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11:58:58>>742 흠 그렇지만 학교 동아리?정도로 생각하면 괜찮지 않을까 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돈 받고 하는 건 아니니까 밴드부나 댄스부도 축제때 준비도 많이 하고 공연해주지만 딱히 돈 받고 일하는 건 아니잖아 :3
물론 방송부 스케일이 남다르긴 하지 🤔 그래도 리안이가 넘 맘고생 안했음 좋겠네 -
745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전 11:59:30캡틴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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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리안 - 윤 (XtPaVZSpCE) 2021. 6. 19. 오후 12:03:41"패밀리어, 귀엽네요. 다른분들도 좋아하겠어요."
마스코트라는 말에 살짝 뒷통수를 쓰다듬는 그였다. 막말로 그들은 따지자면 불법에 가까운 일들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취침시간을 어기고 밖에서 4명이서 작당모의, 어디를 봐도 수상하지 않은가? 그렇게 말하지 않더라도 확실히 허가받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렇기에 자유로울수 있었다.
"딜레마인 셈이죠. 선배, 안락하지만 규제가 걸리는 것인가, 아니면 자유를 택하고 힘듬을 선택할 것인가. 저희는 그런 존재들이니까요."
물론 진심으로 생각하자면 아이들에게 노동에 대한 보수를 주고 싶었다. 그들은 괜찮다고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시간을 내서 자신을 뒷받침해주는 것이었으니까. 그렇지 않다면 자신이 이리 고민하는 일도 없었으리라.
"그러니까 저는 아직 어린아이인거겠죠. 무엇 하나 선택하지 못하는."
그렇게 답하며 그는 난간에 기댄채 살짝 개구진 미소를 지어보였다. 하지만 그 입가에 남아있는 씁쓸함은 지울수 없었던걸지도 몰랐다.
//그으럼 저도 밥을!! 1시쯤 뵙겠심다!! -
747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후 12:05:42리안주도 다녀와~ 다들 점심 맛있게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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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리안주(酒)◆s2k/N6qMTY (Luk2vF3IhU) 2021. 6. 19. 오후 12:51:53술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리공 어째서 술이되어 돌아왔서..... -
749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1:04:27갱신해~~ 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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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리안주스◆s2k/N6qMTY (Luk2vF3IhU) 2021. 6. 19. 오후 1:08:36>>749 어서오세요! 펠리컨 아니 펠리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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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1:12:57발렌타인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사용하는_비밀번호는
: Q.viu!C92aufe 같은 크롬 자동완성 비밀번호요..? 아니면 생체인식 할 것 같아요. 꽤 최첨단의 삶을 살고 있네요! 후자는 마법을 쓰겠지만..
자캐에게_오늘_뭐했냐고_물어보자
: "오, 오늘의 일과가 궁금하다 했나? 아주 즐거운 날을 보냈지. 싱싱한 손님이 도착해서 기분 좋게 작업할 수 있었어. 싱싱하다는게 무슨 뜻이냐니? 적어도 일주일 정도 방치된 손님이 아니다 이 말일세. 빌어먹을 인간에게서 그나마 사랑스러운 점을 찾았어. 편안한 일 말이야." < 이건 본가에서 하는 말이에요.
"그, 자네에게 정말 미안할 소리도 아니지만.. 지금 이 서류 더미가 안 보이나? 전부 자네가 친 말썽으로 인한 내 일이라네. 양심이 있다면 물어보지 않는 것이 좋았을 텐데." < 이건 학교애서 하는 말이고요.
자캐의_전애인_유형
: 으. 얘가 연애를 하는 걸 상상해 본 적이 없어요. 😦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갱신해요. 헬스 다녀오고 쪽잠을 잤더니 개운하네요. ☺️ 다들 근사한 점심 드셨나요? -
752 리안주스◆s2k/N6qMTY (Luk2vF3IhU) 2021. 6. 19. 오후 1:19:41>>751 어서오세요 Bell 주!!
발렌타인은 모쏠이군요..... 참한 아이가 2학년에 있는디,데려가실라우!?(.....) -
753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1:20:35펠리컨 ㅋㅋㅋㅋㅋㅋㅋ 안녕 리안주! 안녕 벨주!
-
754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1:24:43반가워요, 반가워. 😊
아무래도 쇄문한 이후로 공적인 일도 침묵마법으로 정보를 제한해버릴 정도로 폐쇄적인 집안인지라, 만나는 인간이 한정적인 것도 한 몫을 했네요. 그렇다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건 또 그것대로 위험하네요...🙄 근친이니까요.
벨: 걔는?
벨주: 너 진짜 나빴어. 알지..? 😶
앗. 2학년...ㅋㅋㅋㅋ참한 친구 제안만으로도 감사해요. (벨: 아주 내 의사는 요만큼도 없구만.) 벨이 쉿! -
755 리안주스◆s2k/N6qMTY (DPCZJ6Hycc) 2021. 6. 19. 오후 1:30:12>>754 그게 루인인데요(.....)
거 왜 그 리안이 패션 테러를 막으려고 매일 골머리 썩는 그 아이요
>>753 펠리컨이 별로면....
펠리체.... ㅍㄹㅊ..... 파리ㅊ....(도주준비) -
756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1:34:52>>754 흐응 여러가지가 있구만....!
>>755 ㅋㅋㅋㅋㅋㅋ 그거 오너는 웃고말지만 얘 앞에서 직접 말했다간 평생 무시권 강제 지급 당해... -
757 리안주스◆s2k/N6qMTY (DPCZJ6Hycc) 2021. 6. 19. 오후 1:38:10>>756 리안은 나름 신사입니다?!
방송에서나 저러지 실제로는 지금 윤이랑 대화하는게 진짜 모습입니다 으흫 -
758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1:39:34((고양이 기지개)) 쫀오후~~~ 제리인사 제리인사~ 모두 쫀오후 보내고 있는가~~~
늦점을 먹고 답레 쓰러 다녀와보실까....... -
759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1:39:59>>755 루인! 하지만 루인은 리안 곁에 있어야 한다구요. 발렌이는 잔소리 할 부분이 없어요. 루인의 매력은 잔소리니까요. 😉
음...워커홀릭 빼고요. 🙄
>>756 그렇죠, 스토리고 진행하고, 얘기도 하면서 점점 풀릴 거예요. 지금 상태로 보면 가장 먼저 '걔' 떡밥이 풀릴 것 같기도..하고요? 🙃 -
760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1:41:07>>757 나름 신사라는게 걸리는구만! 지켜보겠으~~
단태주도 쫀오후~~ 맛점하라규~~ -
761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1:41:15땃주 어서오세요, 제리인사 제리인사~
-
762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1:43:53첼주 벨주 그리고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을 랸주 모두 안녕~~~👋 배는 고픈데 늘어지게 자버려서 정신이 안차려진 관계로 점심 먹는 건 조금 걸릴것 같아:D
-
763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1:45:13>>759 걔라면 요전 독백에 나왔던 그 투명망토 귀염둥이인가! 오호라. 나는 조용히 팝콘을 튀기고 있겠다구~~ 기대만발이야~~
-
764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1:47:00>>762 늘어지게 잠+늦게 잠이 겹쳐서 그럴거라고 예상해본다! 밤새거나 늦게 자고 일어나면 잠이 쉽게 안 깨더라구!
...경험담 아이다?! 아니야??!!!아니라구~~~ -
765 리안주(酒)◆s2k/N6qMTY (DPCZJ6Hycc) 2021. 6. 19. 오후 1:47:13>>762 이걸 눈치 채다니 대단하시군요!?(....?)
>>760 왜요!! 뭐가요!! 나름이 어때서!!
>>759 아쉽게도 루인은 리안을 보고 연애대상보다는 이 미친 아조씨가 오늘은 또 뭔 개짓을 하려나 라는 생각밖에 안합니닼ㅋㅋㅋㅋ큐 -
766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1:49:57>>764 (((경험담이구나??))) 우히히 근데 늦게 잠+늘어지게 잠 콤보는 맞아ㅋㅋㅋㅋㅋㅋ결국 해를 보고 자버렸으니ㅋㅋㅋㅋㅋㅋㅋ(이마 탁침)
>>765 ㅋㅋㅋㅋㅋㅋㅋ그야 리안주는 어디선가 보고 있을 것 같아서ㅋㅋㅋㅋㅋ안녕~~👋 -
767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1:55:50>>765 그~~ 신사라는게 어느쪽 의미인지 애매~하잖아? 아무래도?
나만 그런건가? 아이 아님말구~
>>766 호옼 단태주 당신은 너무 많은 걸 알고이쒀...! (희번뜩) 머 숨길것도 없이 오늘 그랬으니까~~ 하지만 이게 일상인 건 비밀이야! 안 가르쳐줘!!(?) -
768 리안주(酒)◆s2k/N6qMTY (DPCZJ6Hycc) 2021. 6. 19. 오후 1:57:02>>766 세상에..... 내 은신술이이이이이
>>767 무슨 신사를 생각하는거에욧! :□ -
769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2:00:05>>767 비밀이라면서 전부 말하고 있어 첼주ㅋㅋㅋㅋㅋ말하고 있다구ㅋㅋㅋㅋㅋㅋ많은 걸 알고 있는데 잘못은 아니잖아아~~~~(((동공지진)))
>>768 에.......은신술이였나?:0
어우, 일단...일단.....커피다! 대충 다녀오겠어! -
770 윤 - 리안◆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2:01:45‘ 백설이? 음, 그렇지만도 않아. 나 외에는 전부 다 경계하는 애니까. ’
그는 난감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 말 그대로 백설이는 리안을 보곤 경계하듯 하악질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마저도 윤이 쓰다듬으면 그만뒀지만요.‘ 마스코트는 맞다고 생각해. 자신감을 가져. 사실 나도 처음에 청궁에 가고 싶었거든. 백호님 말고는 그 누구도 날 선택하지 않아서 못 갔지만. ’
기린궁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백호 말고는 그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으니까요.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 그 안에서 최선의 결과를 선택하면 돼. 나도 늘 고민하지만 최선을 선택하려고 하는 걸. ’
그는 초코 과자를 아작아작 베어 물었습니다. ‘ 그게 꼭 어린아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나도 지금 어떤 것도 선택하지 못하고 있어. 왜, 내 집안은...... 순혈 주의라서 말이지, 머글이나 혼혈을 전부 싫어하거든. 그게 싫어서 집안사람 그 누구도 닮지 않게 변신해서 다니고 있는데... 나도 집안을 완전히 끊지 못하고 있어. ’
그런 면에서는 자신도 어린 아이나 다름 없다고 말하며 그는 손가락을 살짝 핥았습니다.
‘ 너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다고 믿어. 그런 쇼맨십 같은 걸 보면, 어린 아이 같지 않아. ’
거기까지 말하던 그는 무언가 생각난 것처럼 리안을 바라봤습니다.
‘ 그러고 보니까, 예전에 이 학교를 다니던 선배 중에 한 명이 도중에 제적당해서 아즈카반으로 끌려갔다는 소문, 알아? ’
?
윤은 살짝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 .... 집안 어른 중에 한 분이 마법부 장관과 매우 친한 사이인데, 아즈카반에서 탈옥했다는 소문이 있다나 봐. 엄청 위험한데도 어딘지 집안 어른이 기뻐 보여서, 걱정 돼 .만약, 그 사람이 우리 학교로 다시 돌아온다면? ’
그 때는 어떻게 해야 하지? 그는 양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말했습니다. -
771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2:05:11>>768 에 어 음 아무 생각도 안 했어! 그럼그럼 난 착하고 순수하다구!!!
>>769 그....치? 많은 걸 아는게 잘못은 아니지 음음... 음! 커피 좋아! 나도 커피! 다녀와 단태주~~ -
772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2:07:49윤이 귀엽고 백설이도 귀여워...크흡 심장에 해롭다...!
윤이네 집안 어른이 기뻐하는 선배면 제갈 가와 연관있는 순혈 마법사려나. 흠. -
773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2:08:39다들 어서오세요~ 어서오세요~~:)
-
774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2:11:23안녕 안녕 캡틴~~ 맛점했냐구~~
-
775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2:13:03배가 터질 것 같아요... :3 나갔다 와야 하는데 지금 귀찮아요...(흐릿)
-
776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2:14:01.dice 1 100. = 21 다갓을 굴리고 잠깐 나갔다 올게요.
높으면 높을수록 센 거예요. -
777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2:16:32>>775 캡틴이 게을러졌다!! (배 콕콕) 그럼 조금만 쉬었다가 다녀오자~~
>>776 모지 모지 이 다이스는...? 일단 팝콘부터! (?) 다녀와 벨주~~ 햇빛 조심~~ -
778 무기가 주작에게 부탁하는 방법◆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2:16:43불꽃이 쉴 새 없이 떨어지는 새가 날카롭고 새 된 소리로 울었습니다. 새를 만나러 온, 손님을 반기지 않는 눈치였습니다.
‘ 6년 가까이 그를 데리고 있었으면 좀 넘겨도 되지 않겠나? 형제끼리, 양보해야지. 그 아이가 여기를 선택했지 않나. ’
아니, 남매였나. 손님이 웃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불로 이뤄진 새는 듣기도 싫다는 것처럼 자신을 찾아 온 손님인 무기의 목덜미를 물어뜯었습니다. 무기는 아프다는 듯이 미간을 구기면서 한 손으로 자신의 목덜미를 쥐었습니다.
‘ 하! 이게 진짜.....! ’
무기의 말은 끝맺히지 못했습니다. 그는, 주작의 불길에 휩쓸렸습니다. 귀찮다는 것처럼, 그는 부적을 몇 장 꺼내들었고 두 존재의 싸움이 쉴 새 없이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 우리가 서로를 죽일 수 없다고 해도 이건 좀 아니잖나, 누이! ’
?
-무기가 아베를 받기 위해 주작과 협상(물리)하는 오후 2시 16분 -
779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2:17:26벨주 다녀오세요!:)
>>777 집 근처니까 얼른 다녀오긴 해야겠어요.. :) 진행 전에 이 판이 터질 수 있으려나...(먼산) -
780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2:19:02주작님 화끈하셔~~ 신수들은 남매지간인건가??
-
781 단태(땃쥐)주 (l/8ILh.Qas) 2021. 6. 19. 오후 2:19:24??????? ((커피 사러 나왔다가 당황한 참치)) 오...오...? 혹시 무기선생님 신수...?
-
782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2:20:40딴주 어서오세요!
저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추리가 많이 나올수록 좋아요! -
783 리안 - 윤 (NY.4Jl7Ljg) 2021. 6. 19. 오후 2:26:40"저희 집안이랑 다르네요."
초코과자를 입에 물고 마치 담배라도 피는 것 마냥 위아래로 까딱꺼린다. 그 모습이 어쩐지 너무나 잘 어울려서 자연스럽다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천천히 씨익 웃어보였다.
"윤씨는 등용문에 오르기 직전이군요, 아직 반쪽짜리 풋내기인 저와 다르게."
그가 윗옷의 단추를 풀어 헤친다. 그와 동시에 어깨가 드러나고, 아깨에 새겨진 황금의 천칭이 윤의 시선에 나타난다.
"황금의 천칭, 에스카마리 가문의 상징입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모든 것을 재고 자신에게 유리한 그 척도를 재기위한 천칭. 하지만 이런 것은 다 부질없는 것이죠."
그는 천천히 다시 윗옷을 챙겨 입고서 입을 열었다. 언젠가 아버지가 했던 말이다. 이 말을 자신보다 선배에게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등용문을 오를지 말지 고민중인 상대의 등을 밀어주는게 더 좋다고 생각한것인지 그는 입을 마저 열었다.
"윤 선배는, 간판이 뭐라 생각하시나요?"
너무나도 뜬구름 잡는 이야기였다.
"아직 풋내기에 불과한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윤 선배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지금 하셨던 아즈카반의 탈주자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에요."
걱정하지 말라는 듯이 씨익 웃어보인다. 물에 물탄 듯, 술에 술 탄 듯한 성격이라는 것이 거짓말 같게, 청궁에서 물들어버렸다는 것일까. 왠지모를 믿음직스러움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잡고 싶은걸 잡으세요, 선배. 선배 스스로가 흑을 백이라 한다면 그건 백인거에요." -
784 리안주스◆s2k/N6qMTY (NY.4Jl7Ljg) 2021. 6. 19. 오후 2:29:03말이 긴데 요약하자면.....
그냥 아조씨가 가문 인정 못받는거 다 부질없고 남들에게 인정 받는게 중요한 것도 아니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이 결정한걸 쥐는게 제일 옳다! 이겁니다. -
785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2:29:17더 미루면 직전까지 미루게 될 것 같아서.. 다녀올게요!!! 잠시 킵 부탁해요 리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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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 발렌(애칭은 벨!)주 (AQy3kCziMM) 2021. 6. 19. 오후 2:31:42라온에 가는 벨을 발견했을 경우, 절대 골목 안을 들여보지 말 것! 궁금해서 들여봤던 학생이 벨의 발 밑에서 피투성이로 엎드려 빌고 있는 물빛 머리의 학생을 보고 놀라고, 벨이 그 학생에게 불 붙은 성냥을 툭 떨구는 걸 보고 혼비백산해서 도망쳤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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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아베 켄타 - 황보 민 (gsFN5.e0tE) 2021. 6. 19. 오후 2:34:07"검고 눈이 노란 단모종 고양이야. 륜이라고 인사해서 반응하면 륜이니까, 인사해줘."
역시 고양이는 옳다. 열의있는 목소리에 생각하고야 마는 것이다. 아마 표정을 정돈하기 위해 입 끝을 만지작거리는 게 뻔한 민에게 미소를 지어보이며, 아베는 다정하게 지껄였다.
"옻칠했네? 노리개 예쁘다."
민이 꺼내보인 옻칠한 지팡이는 매끄럽고, 깔끔해보였다. 민이 지팡이를 살짝 흔들자, 끝에 달려있단 노리개가 달랑거렸다. 예쁜 지팡이네. 주인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아베는 잠시 자신의 지팡이에 노리개를 다는 것을 생각했다. ...안 어울릴 것 같았다.
"산사나무구나. 젤리라... 먹어본 적 없는데, 맛있니?"
아까보다는 들뜬 표정이다. 역시 좋아하는 것을 말하면 분위기가 뜨는 것은 누구나 어쩔 수 없는 모양시지. 아베는 천천히 이어질 말을 기다렸다. 기실 아베의 장점은 인내심이었으니까. 기다릴 수 있었다.
"산사나무라... 치료 마법에 적절한 지팡이라고 들었어. 만약 잘못 휘두르며 주문을 외웠다가는 지팡이가 뒤로 폭발한다는 것도."
그리고 복잡한 내면을 가진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지팡이라는 것도. 칭찬으로 운을 떼었다가,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실례될 것 같은 말은 구태여 덧붙이지 않았다.
"...그렇겠지. 난 전사는 아니니까. 그렇게 될 수 있으면 좋겠네."
딱히 더 할 말은 없어, 웃음으로 얼버무렸다. 그는 왜 자두나무 지팡이가 그의 손에 왔는지 아직까지도 알 수 없었다. 고난을 함께하지 않아서인지 남의 지팡이처럼 위화감이 느껴질 때도 있었던 것이다. 위력 하나는 강한 지팡이긴 했지만. 아베는 속으로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글쎄다. 겉으로 보기엔 문제가 없구나."
휘둘러보더니, 간단한 마법을 써보곤 문제가 없다고 판단내렸는지 고개를 젓는다. "1갈레온만 내렴. 아무런 문제도 없구나." 고개를 끄덕인 아베가 민을 보았다.
"난 이제 가야겠네. 함께 동행해졌어서 고마워. 이름 모를 후배야."
하고 작은 웃음을 흘렸다.
//답레와 함께 갱신! 늦어서 미안해 민주 -
788 리안주스◆s2k/N6qMTY (NY.4Jl7Ljg) 2021. 6. 19. 오후 2:35:34>>785 다녀오세요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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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2:36:29무기 정체가 뭐지...?
히이이익 벨은 무서운 아이구나
잘 다녀와 레주! -
790 발렌(애칭은 벨!)주 (AQy3kCziMM) 2021. 6. 19. 오후 2:40:45캡틴 다녀오시고, 세상에...설마 무기는 모든 신수랑 남매 형제 자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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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2:44:02>>786 와우- 어둠이 깊어보인다구...하지만 한번쯤은 직접 보고싶네~~
캡틴 다녀와~~ -
792 아무도 없군요 우헤헤헤 이 스레는 이제 제껍니다 (MI5wzELwNg) 2021. 6. 19. 오후 3:01:41리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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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후 3:06:20갱신임다 :D 다들 안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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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3:06:59왔다! 닭강정도 사왔다!:D 리갱! 다녀오는 사람들은 다녀오고 있는 사람들 모두 다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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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3:08:01렝주 어스와~~~ 막 답레 다 쓰니 왔네 타이밍 머박머박이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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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윤 - 리안◆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3:08:53‘ 그래서 나는 제갈가를 증오해. ’
잔잔하게 분노하듯 윤이 말했습니다. 자신의 주인의 변화가 신경 쓰이는 듯 백설이 삐, 삐 소리를 내며 울다가, 무릎 위로 뛰어내렸습니다. 윤은 부드럽게 백설의 몸을 쓸었습니다.
‘ 그렇지만도 않아. 봤잖아, 이번에도 기린 궁에서 떨어진 거. 백호도 내가 순혈 가문이니까 뽑은 게 분명한 걸. ’
그 증거로, 사감인 리는 그에게 차가웠습니다. 그럼에도 용케 학년 대표가 된 것은 신기했지만요. 그는 곧, 리안의 어깨를 바라봤습니다. 가문의 상징, 이라.
‘ 엄청 좋은 상징이네. ’
윤이 리안의 어깨죽지 부분을 빤히 응시했습니다. 그는 곧,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눈웃음을 지었습니다.
‘ 간판? 글쎄......... 날 너무 좋게 봐주는 거 같은데. ’
겸손을 떨 듯, 그는 너스레를 떨면서 말했습니다. 백설은 가만히 그의 손길을 느끼듯 눈을 지그시 감고 있었습니다.
‘ 고마워, 망설일 필요가 없을 거 같아. ’
거짓말쟁이,망설인적은없잖아요
윤이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 내가 정말 위험한 걸 생각하고 있으면 어쩌려고 그래, 그렇지만 이제 제대로 해야지. 응, 그걸 위해서 6년 동안이나, 열심히 반대로 행동했는걸. ’
참, 열심히 했죠. 그렇고말고. 문득, 무언가 기억난 것처럼 윤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불과 만난 지 몇 분 되지도 않았지만, 그에게는 할 일이 있었습니다.
‘ 그럼, 일단...... 리 선생님께 그 선배에 대한 일을 이야기 해봐야겠네. 학교를 믿고 있지만, 누군가가 그 사람을 다시 들여보내면 위험하잖아. 소문으로는, 진짜 별 거 아닌 걸로 동급생을 죽였다고 하니까. ’
족제비가 웃었습니다. 윤은 가봐야겠다며 리안에게 인사하곤 서둘러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막레입니다!! 일상 돌리느라 고생했어요 리안주! -
797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3:10:38무기에 대한 건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신수와 똑같이 MA를 봤었으니까 어떤 의미로는 형제자매남매가 맞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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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리안주◆s2k/N6qMTY (MI5wzELwNg) 2021. 6. 19. 오후 3:10:42갑자기 다시 사람들이 증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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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3:11:19윤이 발언 저거 플래그구만 플래그야...
단태주 리하이~ 레오주도 어스와~~ -
800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3:11:54일상 수고했어! 캡틴 랸주~~~: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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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후 3:11:57캡틴 땃주 리안주 펠리체주 안녕하심까 :D!!!!!!!!!!! 쫀오후임당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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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3:13:01다들 일상 고생 많았어요, 반가워요 반가워. 😊
와플대학의 총장이 되고 싶어요...냠냠냠냠..😋 -
803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3:13:27땃.....땃.......
따라땃따 오늘도~~~ ((대체)) 있는 사람들 모두 안녕! 답레 가져올게 렝주:D -
804 단태-레오 (unHcg/RW4E) 2021. 6. 19. 오후 3:14:12자기 품에서 부비적거리는 게 꼭 살갑게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나 강아지 같았다. 패밀리아가 있다면 이런 기분일까. 역시 우리집 예쁜이랑 느낌이 좀 다르기도 하고. 조카가 품에서 부비적거릴 때면 단태는 늘 조카를 꼭 끌어안고 볼을 맞대고 부비적거리다가 애정어린 뺨키스를 하는 등의 애정 표현을 잔뜩 해댔다. 지금과는 어울리지 않는 맥락을 가진 생각의 이어짐이다. 관두자. 단태는 이모야- 하며 부르는 조카의 모습을 떠올렸다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그래도 자기 앞에 레오라는 이름은 붙혀주잖아. 그걸로는 안될까? 달링~"
안고 있던 팔을 풀어내고 이야기를 하던 단태는 레오가 저항하는 것처럼 다시 끌어안아오자 아이쿠야- 하는 능청스럽고 느물느물거리는 감탄사를 내보였다. 아, 설마- 지금 태도에서 살가움이라도 느낀걸까. 진짜로 그런거면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테지. 뭐, 아무래도 단태와는 상관없는 일임이 분명했다. 일단 지금은 자신에게서 떨어지기 싫다는 듯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 귀엽기도 했을거고. 레오를 바라보는 단태의 고양이상 눈매가 샐쭉하게 가늘어지면서 의뭉스러워졌다. 헤죽거리는 웃음은 그대로일텐데, 샐쭉한 눈만큼은 차분하게 가라앉아있었다. "달링-, 레오 자기." 쳐죽여버릴거야 라는 레오의 말에 단태는 풀었던 자신의 팔로 살갑게 여전히 자신을 끌어안고 있는 레오를 다시 마주 끌어안으며 한뼘 조금 더 차이나는 귓가로 고개를 숙였다.
"내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고 날 도와줄테야?"
얄쌍한 손목에 채워져 있는 뱀의 대가리와 눈이 마주했다. 아, 주단태. 너란 녀석은 정말 굳이 그럴 필요도, 그럴 이유도 없으면서. 너란 녀석은 역시, 그 가문의 사람이다. 따뜻한 체온이 늘 서늘하게 낮은 체온을 덥혔다. 레오와 눈이 마주치자, 단태는 헤죽- 능청스레 웃는다.
"오! 자기야. 물론이지. 자기가 끌어안고 있으면 따뜻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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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3:15:25와플 오랜만에 먹으면 맛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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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3:16:32와플 맛있죠:3
아. 나가는 김에 집 근처 와플대학에서 와플 살 걸..............(안됨) -
807 리안 - 독백 (MI5wzELwNg) 2021. 6. 19. 오후 3:16:33"....."
멀어져가는 윤의 모습을 보며 그는 천천히 숨을 쉬었다. 매우 깊고, 또 고르게..... 착잡한 것도 그렇다고 무언가 풀린 것도 아니었다. 모든 것은 다 얽히고 섥히는 과정에서 다시금 엮어들어가는 과정들이었다. 녹아들어있는 감정을 모두 읽어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자신은 그저 사람일 뿐이었으니까. 그렇기에 윤이 어떠한 인생을 겪어왔는지 모른다. 그렇기에 그는 말할 수 있었다.
"간판은..... 당신에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또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그 간판을 달아주는 것이겠죠."
그는 천천히 등을 돌려 걸음을 옮겼다. 그와 동시에 아주 나지막히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이를 윤이 들었을지 안들었을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당신이 무엇을 생각하든지..... 당신이 무엇을 하던지..... 당신이 맞다고 결정했다면 그게 맞는겁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캡!! -
808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3:23:20리안의 독백 엄청나요!
무엇보다 리안이 윤의 설정을 제대로 건들었어요!:) -
809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3:23:42와플...와플 근처에 파는 사람들 부럽다.....나 대신 달달한걸 먹어줘..
((이 참치는 매운 닭강정을 먹고 죽어가고 있다)) -
810 리안주◆s2k/N6qMTY (MI5wzELwNg) 2021. 6. 19. 오후 3:23:58>>808 착각이 아니었구나 :)
살짝 노려봤는데 정답이었나요? 으히히힣 -
811 리안주◆s2k/N6qMTY (MI5wzELwNg) 2021. 6. 19. 오후 3:24:29>>809 커피!! 블랙커피를!! 빨리 차가운 블랙커피를 들이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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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3:24:55캡틴 외출하는구나 햇빛이 많이 따가우니까조심해서 다녀와!:D
리안, 역시 그는 방송부야! (??) -
813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3:26:37>>811 블랙커피라니. 그런 쓴 커피 나는 못마셔..나는,나는 헤이즐넛 시럽을 추가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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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리안주◆s2k/N6qMTY (MI5wzELwNg) 2021. 6. 19. 오후 3:27:02>>813 저랑 반대의 입맛이시군요 히익..... 전 온리 블랙커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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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3:27:10그리고 다녀온 거예요! 저 귀환했어요!!!!
>>809 꺄아아악 괜찮아요 딴주!? -
816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3:28:40대신 샷이 두번 들어가지만:p 나름 꿀맛이야~ 입맛은 사람마다 다른 법!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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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3:28:48다들 하이! 윤하고 아베의 설정이 대비되는 것 같아서 재밌는 거야! 윤: 가문 싫어함 / 기린궁으로 들어가고 싶었는데 못 들어감 아베: 가문 조아/ 얼떨결에 교수님께 납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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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후 3: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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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3:29:32>>809 갸아악 괜찮아?! 안 힘들어?! 죽지마!!(불사조의 깃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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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3:29:45>>815 땃쥐는 그만 매움에 다먹고 마시려던 커피에 손을 대고 말았어 흐흐흑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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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3:31:31>>818 아베는 손 잡고 손가락 관절 쪽에 입술 댄 후 웃으면서 "괜찮아. 널 위해서 죽을게."할 것 같네.
아베는 호괏으로 갔으면 후플이랑 글핀 사이에서 모자걸이 했을 것 같아 -
822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3:32:58>>818 레오야ㅋㅋㅋㅋ하...레오 너무 멋져 언니 나 다섯살이야 응애(???) 저것만 두고 보면....단태는 후플인데....너와 함께 죽을게:q
>>819 허어어억!!!! 아베주가 날 가사 상태에서 일으켜줬어 생명의 은인!!!! -
823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후 3:33:53레오 : 이름 뭐라고? 오케이. 알겠어 여기서 기다려.
하고나서 의기양양한 미소로 옆 기숙사 찾아가서 발로 문 쾅 차고 "xxx가 누구야!!! 너냐? 너지? 오케이. 너 이리와 쳐죽여줄게!" 하고 짬푸해서 달려드는 그림이 생각났습니다 :ㅇ.... 답레! 답레쓰러가야지! -
824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3:34:00뻬주 어서와요! 어쩌다보니 아베와 윤이 아치에너미가 되었어요!!
아 뻬주! 만약에 기린궁에 가는 걸 번복하실 거라면 꼭 말해주세요! 제가 결과 조각글을 써야해요...!!!(눈물)
>>818 윤은 본인은 "너와 함께 죽을게"나 "내 죽음으로 해결된다면 죽을게" 라고 말하겠지만........... 기숙사는 슬리데린이네요! 응! -
825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3:34:16((이건 절대적으로 후플과 슬데에서 모자걸이했을 주단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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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3:34:47저는 커피를 못 마셔요..... 워낙 카페인에 약해서....
회사 직원들과 재미로 한 오링테스트에 신뢰성을 줬다구요...(눈물) -
827 리안주◆s2k/N6qMTY (MI5wzELwNg) 2021. 6. 19. 오후 3:36:32>>818 리안이었다면 일단 무조건 자초지종을 듣겠죠?
물론..... 친밀도 일정 이상이면 무조건 돕습니다 -
828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3:40:26하지만 캡틴 카페인을 못마시는 게 좋은거야..적어도 내 피는 카페인으로 이뤄져 있다 우히히..를 안해도 되잖아(?)
이건 굉장히 쓸때없는 설정이라 안붙혔지만 단태가 스네이크 스톤형 팔찌를 하고 있는 것처럼 언니인 단율은 이리 머리가 새겨져 있는 팬던트 목걸이를 하고 있다...왜 가문 문양이 뱀과 이리인데 왜 단태는 뱀팔찌만 하고 있음? 하고 물을까봐 설레발 치는 거 맞아:p
답레는 천천히 줘 렝주!:D -
829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3:41:44>>818 흠... 이걸 보니 펠리체는 역시 슬데구나 싶네~~
어젠 선선해서 좋았는데 오늘은 또 왜이렇게 타들어가니~~~ 쪄죽는다~~~ -
830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3:42:20>>822 핫 생명의 은인에게 어서 땃쥐 tmi를 바치도록 해!(땃쥐주:????)
>>824 아치에너미까진 아니어도 반대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아서 말이야! 기린궁으로 가기로 했어! 그게 더 재밌을 것 같아서 말이야:D -
831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3:42:52알겠습니다! 그럼 관련 조각글을 써야겠네요!!
후욱후욱 할 수 있다 동캡!!! -
832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3:43:28첼주 어서 시원한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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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3:44:28>>829 뭐라구? 펠리체 언니 슬데라구? 응애 언니 나 다섯살이야 응애👐
>>830 우히히.. >>828을 보아라 거기에 땃쥐 tmi를 두고 왔다!:D -
834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3:45:49동캡 조각글?? 좋아 존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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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3:46:26>>831 할 수 있다 동캡!
>>833 보고왔어...! 땃쥐 tmi 최고...! -
836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3:47:33>>835 o.<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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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3:51:44>>832 시원한 곳이래도 이미 집안이래서... 에어컨을 틀었다! 만사 해결! 편안하게 캡틴의 조각글을 존버할 수 있어!
>>833 펠리체 : ;;; (부담)(외면)(빠른 걸음)
ㅋㅋㅋㅋㅋ 슬데지만 슬데 안 같은 슬데스러운 학생이지 않았을까 싶네~~ -
838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후 3: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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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3:54:53엘롭주 어스와~~~ 아앟 선생님 저 눈높이 안하는데요...o<-<
>>837 ㅋㅋㅋㅋㅋ펠리체 도망갔어 어디가 미안해ㅋㅋㅋㅋㅋㅋㅋ!! -
840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3:56:24아 동캡 이건 tmi는 아니고... 메구 시절 대표적으로 머글친화주의를 걸었던 시절의 가주인 아베 레이코는 아베노 세이메이의 현신이라고 불릴 수준의 대단한 주술사라 메구의 추종자들도 결계를 뚫기가 힘들었는데, 메구가 사라진 후 레이코가 죽고 그녀의 결계가 약해진데다 가문에서도 어린 가주인 메이코를 가문원의 순혈주의자가 배신해 남은 메구의 추종자들이 아베 가를 습격했었다는 설정이 가능할까? 가문원들은 그래도 나름 다 실력이 있어서 괜찮았는데 어렸던 소가주(켄타)는 죽을 위기를 넘겼었다는 설정으로, 아마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설정이지 않을까 싶네:P
이래서 선제작 후설정은 안된다...(후) -
841 협상의 결과◆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3:57:59쉭쉭 거리는 소리와 날카로운 울음소리가 번갈아가면서 들리다가 이내, 어색하게 뚝 멎었습니다.
‘ ......... ’
신당 앞에 선 곤이 피가 서서히 멎는 무기를 바라봤습니다. 그럼에도 그의 옷은 피범벅이었기 때문에 그녀는 지팡이로 무기를 겨눴습니다. 그녀의 입에서 세탁 주문인 ‘스코지파이’가 튀어나왔습니다. 비누 거품이 무기의 몸 전체를 감쌌다가, 금방 사라졌습니다.
‘ 누가 이겼는지는 물어보지도 않는 건가 ’
‘ 당신이 이겼다는 주작님의 신탁이 있었으니까요. ’
무기의 동공이 세로 동공에서 천천히 일반 사람과 같은 홍채로 돌아갔습니다. 그걸 빤히 보던 곤은 살짝 목례를 했습니다.
‘ 그 학생이 영원히 지팡이를 못 쓸 수도 있습니다. ’
‘ 그건 그 때 가서 그 학생이 선택할 행동. 선계로 갈 것인가, 이 사회에 남을 것인가는 그 아이의 선택이다. ’
무기의 말에 곤이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었습니다.
‘ 나도 나지만, 주작은 금방 회복될 거야. 청룡만큼이나 생명력이 강한 것이 주작이니까. 그나마 주작을 상대해서 다행이었지, 현무였다면 난 못 이겼을 걸. ’
무기는 장죽을 꺼내, 연기를 깊게 들이마셨습니다. 그리고 곤을 응시했습니다.
‘그래도, 계약에 위배됩니다. 학년 대표를..... ’
‘ MA님이 직접 그 학생에게 찾아왔다. ’
‘ ! ’
‘ 몸을 내어주지도, 존엄성을 내어주지도 않은 것 같아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MA께서 직접 행차해서 그 이후로 어떠한 위해를 가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이것이 계약에 위배되는 행동은 아니야. 그 분이 원한 거지, 내가 죽기 직전까지 주작에게 당하기를. ’
곤의 두 눈이 크게 띄었습니다. 그녀는 곧 납득한 듯 한숨을 깊게 내쉬었습니다. 거기에서 더 이상 데려가지 말라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 때가 되면, 그 학생에게 준 부적이 사라질 것이다. 그 때, 그 아이는 지팡이를 챙길 새도 없이, 기린궁에 도달할 것이다. ’
무기는 그 말 한 마디를 남기곤 사라졌습니다. -
842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3:58:07엘롶주 어서와~! 엘롶이는 레번이구나 귀엽네:D 그치만 선생님 저도 구몬 안하는데요!(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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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3:58:50롶주 어서와요!
>>840 가능은 하지만 다음부터는 미리 웹박수로 말해주세요;ㅁ; -
844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3:59:48아베 갑자기 듀토리얼 건너뛰고 퀘스트하게 생겼는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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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4: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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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4:01:48살려줘 죽고싶지 않아 살려줘!!!!(오열)
>>843 미안해...(8ㅁ8) 딱히 비설 같은 것도 아니고, 옛날 일이지만 워낙 유명해서 알 사람은 다 안다는 설정이라 굳이 웹박수로 안 보내도 되겠지! 생각했어... 내가 안일했네. -
847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4:02:34>>838 오~~ 그렇구만~~ 엘롶주 어서와! 쫀오후!
>>839 남매들 때문에 도주마스터가 된 펠리체는 그렇게 쉽게 돌아오지 않는다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음. 이렇게 가는거였구나. 기린궁. MA님 매정하시네~ -
848 레오 - 단태 (UY3fVMWzyg) 2021. 6. 19. 오후 4:03:01" 편한대로 "
그래도 이름은 붙여주잖아. 라는 말에 레오는 또 싱겁게 반응했다. 솔직히 말하면 레오는 폭력적이었고 신경질적이었으며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제멋대로인 성격이었다. 조용하다거나 나긋나긋하다거나 부드러운 성격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그래서 이따금씩 이렇게 찾아오는 레오가 부드러워지고 조금은 조용해지고 또 조금은 나긋나긋해지는 순간들이 오면 레오는 어딘가 불편한 느낌이 들곤했다. 처음으로 사귄 다른 기숙사의 친구인데다가 몇 안돼는 레오에게 사근사근하게 대해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불편한 느낌도 평소보다는 덜했지만.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와줄테야? 레오는 이히히, 하고 낮게 웃음소리를 흘렸다.
" 네가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글쎄, 어떻게 할까. "
레오는 또다시 이히히히.. 하고 낮게 웃음소리를 흘렸다. 꼭 안고있던 팔에 힘이 더 들어갔다. 레오는 고개를 들어 눈을 마주보았고 두 눈을 곱게 접어 호선을 그리며 미소를 지었다.
" 이름만 말해. 아무것도 안따지고 가서 쳐죽여줄테니까."
레오가 절대 참지 못하는 것은 자신을 무시하는것과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친구라면 그 룰은 똑같이 적용되어서 누군가 자신의 친구를 무시하거나 시비를 걸었다면 그것은 레오를 무시하고 시비를 거는 것과 같은 맥락이었다. 그렇다면 해야할 일은 하나지. 이름과 어디 있는지를 안다면 그게 어디던 레오는 찾아가 문을 발로 차고 들어가 어디있는지를 찾고 바로 점프해서 달려들 것이다. 두렵지않다. 싸움을 잘하는 것과 싸움에서 이기는 것은 별개의 문제니까.
" 내가 몸에 열이 많은가? 아니야, 네가 차가운거야. "
어쩌면 둘 다 일수도. 레오는 주궁에 살고있었다. 사시사철 따뜻한 그 곳. 낮잠을 자기 좋고 하루종일 기분이 좋은 곳. 하루종일 따뜻해서 움직이기도 좋고 그만큼 활동량이 많은 레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최적인 곳. 레오는 '팔찌 예쁘네' 하고 넘어가듯 한 마디를 하고는 꼭 안고있는 두손의 주먹을 두어번 정도 쥐었다 폈다.
" 그래서, 누구를 쳐죽여주면 될까. 이름은? 어느 기숙사? " -
849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후 4:03:19딴짓하면서 썼더니 이게 좀 오래 걸렸읍니다..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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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4:03:50>>846 아니예요;3 다음부터는 미리 말해주세요...!! 저도 그에 맞춰서 수정을 파바밧 하고 가하거나 된다 안된다 말씀을 드릴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안 죽어요! 돌아와요..!!!!(뽀다다다담)
첼은 도주마스터로군요..(메모) -
851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4:06:40첼은 도주마스터다...(메모)
>>850 알았어... 미안해... (。•́︿•̀。) 진짜? 안 죽는 거 맞아? |・ω・`) -
852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후 4:07:55아(빠)베의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흥미 350%!
다들 안녕안녕~~~~ -
853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4:09:23죽지는 않아요!:)
무기가 좀 빡세게 굴릴 뿐..........()
무기: 공격이 최대의 방어라고 생각하나? 그럼 그 어찰을 날려야지! 진언은 왜 말 안하는가! 어허, 입이 쉬고 있다!(FM) 주궁에서 왔으면 체력은 길러져 있을 터. 그러니, 체력 단련 코스가 더 늘어도 괜찮겠지?(사악) -
854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4:09:33왠지 막 되게 그....이런 표현 해도 되나? 너 나한테 해코지 할거지! 그 전에 물어버릴거야! 하는 강아지한테 신뢰받는 기분이야...:D 아아 이게 길들이고 있다 기분인가(????)
첼은 도주 마스터이다....:p ((추격)) -
855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4:10:12>>852 아(빠)베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나 좀 떨리는데...(;ㅁ;)
딸들 아빠가 기숙사 옮겨도 딸 해줄래...? (레오주, 주양주: 네?) -
856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4:11:42이 스레는 캐릭터들에게 데플이 세워지지는 않습니다:)
정말로 캐릭터들에게 데플은 없어요! -
857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4:11:48>>850 >>851 메모해서 어디다 쓰게 ㅋㅋㅋㅋㅋㅋㅋ 어허 이 사람들 일상중에 도주하는 펠리체가 보고 싶은건가~~
>>854 히잌 추격이라니! 추격이라니!!! 안되겟다 기숙사로 튀어~~
기린궁 저런 타입이면... 면접 안 보길 잘했다. 응. 다행이다... -
858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4:12:25>>853 교수님께 납치당했더니 교수님이 너무 빡세시다... 실력이 없는 것보단 나은데 너무 빡세다...(눈물) 무기 사악해! 사악해!!
아베: (살려줘요)
그나저나 레오 귀엽네! 레오랑도 친해지고 싶었는데 그 전에 기숙사를 옮겨버렸네(;ㅁ;) -
859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후 4:13:04>>858 핫하! 이제 잔소리를 듣지 않는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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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후 4:13:19>>845 wow... 100퍼센트 나오기도 힘든데 윤이 대단해..~~~~
>>857 펠리체 벽 타서 도망치는 것도 할 수 있어요??(???) -
861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4:13:57>>856 앗 알려줘서 고마워! 몸이라던가, 존엄성 이야기가 나와서 좀 식겁했어(8ㅁ8)
>>857 보고싶은 것이다!(두둥) 일상 중에 도주라니, 무심코 잡아버리고 싶지 않은가! -
862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4:14:02((잡담이 너무 재밌어서 큰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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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리안주◆s2k/N6qMTY (MI5wzELwNg) 2021. 6. 19. 오후 4:15:12리안주 오늘자 동화 옥음 다 쓰고 왔어요!!
복붙만 하면 된다!
윤이는 살려보고 싶네요! 리안이 말한 간판의 의미를 깨달아야 할텐데!! -
864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4:15:32>>859 그치만 레오가 고학년한테 좀 다쳐오기라도 하면 보복해주는 것도 아베였을 것 같은데! 너무 싫어하는 거 아냐?!(8ㅁ8)
아베: 내 후배를 건드리다니, 분명 각오는 되어있는 거겠지? (정색하곤 지팡이 빙글빙글) -
865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4:16:47와 동화옥음!!! 어 설마 윤이는 죽을 수도 있나...?(안 웃는 입)(멈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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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4:17:02>>860 거미마냥 타고 오르는 건 못하고 파쿠르는 조금 할줄 알아~ 돌담 같은 건 도움닫기 두세번으로 훌쩍 넘어버릴걸?
>>861 헐!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일상을 하게 되면 초면일테니 가능성은 높다구~~ 화이팅! (?) -
867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4: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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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4:17:27>>861 그건 MA의 특성인지라.......
MA: (생글생글)
리안주 고생하셨습니다! -
869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4:19:03윤이는.......(시선회피)
다들 결과가 신기하네요! -
870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4:19:58저는 잠시 반신욕을 하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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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후 4:20:42>>864 레오가 다쳐서 돌아왔다면.. 앗 이거 또 맛있는 그림 그려짐당!!!
입술 터지고 멍들고 돌아와선 의기양양한 미소 씨익 지어주고 " 내가 이렇게 됐으면 걔는 어떻게 됐을까? " 하고 비켜비켜, 한 다음 소파에 털썩 앉는 그런 그림..! -
872 리안주◆s2k/N6qMTY (MI5wzELwNg) 2021. 6. 19. 오후 4:20:48>>869 여담이지만 윤이가 죽어도 안 울껍니다
자기의 일생을 열심히 살아온 사람에게 눈물은 값싼 동정이라고 생각하는게 리안이거든요 ;) -
873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4: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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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4:23:40>>869 왜 시선을 피하는검까? 예?? 캡틴???? 윤이도 끝까지 같이 있어야지!!!! 데플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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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4:23:44동캡 잘 다녀와!!
레오가 다쳐오면 걱정하고 썰 들어주면서 치료해주다가 상대방 잡아서 조질 것 같아(...) 큰 아빠 딸들을 건들면 아주 뭣되는 거지... 응... -
876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4:24:09캡틴 다녀오셔요. 😊
벨..슬리데린이 높네요. 혼혈인지 순혈인지도 모르는 애가.. -
877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후 4: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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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리안주◆s2k/N6qMTY (MI5wzELwNg) 2021. 6. 19. 오후 4: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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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4:25:59당신의 따님...주단태가 길들이고 있다(????) 농담이야XD
캡틴 다녀오구 이야~~~ 눈높이 향연 너무 맛있다~~~~XP (냠냠굿) -
880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4:26:04>>873 ㅋㅋㅋㅋㅋㅋ 그런 각오도 없이 어찌 도망을 치겠는가! 아베주야말로 잡을 수 있다면 잡아보시지!
윤이 주그면 안도이.... 데플 멈춰! 윤이 절대살려모임(2/n) -
881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4:26:56다들 결과 재밌네!! 애기조카들 다들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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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후 4:27:50>>877 아니 앵커미스ㅋㅋㅋㅋㅋㅋ >>869 이거 말하는 거였음!!!!
(졸지에 반신욕하러 가는 캡을 믿을 수 없는 눈으로 보고 만 사람.....)
>>873 서명합니다... 이거 2만명 넘으면 마법부 장관한테 건의 들어가는 거죠??? ^ㅡ^
눈높이 숙제 다 주워먹음.... 원작이랑 분류체계가 좀 다르다보니 여러모로 섞여 있는 게 재밌어 :3 이 맛에 덕질하지! -
883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4:28:26>>879 아베: (눈물)
>>880 난 못잡지만 아베는 잡을 걸?! 주궁에서도 제일 신체능력 좋은 축에 속할테니까 말이야!(핫!하!) 어째서 아베는 파쿠르를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
884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4:29:44이거 서명 2만명 넘으면 마법부 장관한테 건의 들어가는거지?(레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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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주양주 (7PYMOCByEc) 2021. 6. 19. 오후 4: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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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4:32:48>>877 헐 왜 천당갔어...아직 본 적도 없는데! 돌아와! (불사조의 깃털)
반신욕 하는 캡을 믿을 수 없는 눈으로 봤다는게 왤케 ㅋㅋㅋㅋㅋㅋ 웃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3 히 이 익 이건 못 이긴다 펠리체 기숙사로 도망쳐...! 마법 학교에서 뛰어다니는 추격전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로 하게 된다면 펠리체에게 아베는 레전드로 기억될 것이야....여러 의미로... -
887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4:34:11주양주 어서와~~ 호옥 진짜네 슬데 왤케 높아...? 역시 가문의 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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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아베(애칭은 뻬쟝!)주 (JVcXCJYejQ) 2021. 6. 19. 오후 4:37:05다들 전반적으로 슬데가 많네! 대슬데시대의 시작인 것인가...!
>>886 히히 아베 반장출신이라 기숙사 번호도 알지롱 펠리체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안겨주고야 말 것이다!! -
889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4:37:25그냥 발렌이랑 이 노래가 어울릴 것 같다~ 하고 생각하는 순간 피처링으로 딱 한번 들려오는 교성에 말을 잃고 말았어요...이래도...되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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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4:38:47>>889 어... 한 번은... 괜찮지 않을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주의문 달고 링크로 다는 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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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후 4: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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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4:41:14>>888 기숙사 들어오려구...? 여자애 혼자 쓰는 방에 들어오는거야 아베...? 세상에 그런...! (날조) 그건 확실히 못 잊겠지...음....
아베야 응원한다! 화이팅!
>>889 헐헐 벨이랑 어울릴거 같다니 무슨 노래인지 궁금하다~~ 아 근데 올려달라 하면 안될거 같기도 하고 으~~ 궁금한데~~ -
893 리안주◆s2k/N6qMTY (MI5wzELwNg) 2021. 6. 19. 오후 4:42:32>>892 (반짝) 방송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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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후 4:42:57>>889 엄청.... 고민되고 어렵다......... 아님 노래 제목 정도로만 알려주는 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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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4:43:36>>892 그러니 방까지 빨리 도망치라구! (대충 너굴맨이 처리했다구 짤) ㅋㅋㅋㅋㅋ 잊을 수 없는 첫인상을 남긴 것만으로 괜찮지 않을까? 아베 화이팅!(아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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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4:45:01제목 정도면 괜찮..겠죠?
sub urban - cirque...인데..(마른세수) 가사는 유튜브쪽으로 찾아보시는게 훨씬 직관적기기도 하고...듣다가 정말 깜짝 놀랐어요..😧😧😧😧 -
897 단태-레오 (unHcg/RW4E) 2021. 6. 19. 오후 4:45:43레오의 싱거운 반응에도 단태는 으흐흥~ 하고 콧소리를 섞어서 느물스러운 웃음을 흘렸다. 성격이 이렇다보니 주변에 사람은 많았다. 그야 그렇지. 능청스럽고 뻔뻔하게 자기- 달링- 하며 재잘재잘거리는 걸 누가 싫어할까 싶기는 한데. 아 그러고보니 질색하는 사람은 있었다. 현궁의 6학년 대표. 아무튼, 도와줄거냐는 물음은 반쯤은 장난이고 평소하는만큼의 뻔뻔스러운 농짓거리였다. 장난스러운 웃음소리에 단태가 낄낄거리며 능청스레 웃는다. 자신을 끌어안는 팔에 힘이 들어갔지만 단태에게는 큰 부담이 되지 않았다. 부담이 됐다면 애초에 껴안게 내버려두지 않았을테지.
버림받은 무언가에게 손을 내밀었을 때 살갑게 부비는 것 같은 기분도 나쁘지 않다. 지금은 말이다. "우리 레오 자기." 아무것도 따지지 않겠다는 레오의 말에 단태는 낄낄거리는 웃음을 삼켜내면서 자신을 끌어안고 있는 레오의 팔 아래에 자신의 양 팔을 집어넣고 아까처럼 어렵지 않게 안아올리려했다.
"날 감동받게 만들다니 역시 자기는 최고야. 멋지고 귀엽고 사랑스러워- 최고로 사랑스러워!"
급기야 단태는 자기 조카에게 하는 것처럼 레오의 볼에 자신의 볼을 맞대고 부비적거리려는 자세를 취했다. 그대로 냅두면 한참을 부비적거려서 볼이 닳아버릴지도 모른다. 이래서 떠돌아다니는 것을 보듬는 이유가 있구나. 단태의 가벼운 감상이다.
"오- 자기야! 내가 차가우니까 이렇게 자기를 끌어안고 있어도 전혀 문제될 게 없잖아? 안그래? 이래뵈도 여름이 되면 얼마나 인기가 많은데- 나에게는 어느 계절이든 똑같지만 자기는 아닐거 아냐? 주궁의 따뜻함은 겨울에 제격이지만 차가운 체온은 여름에 제격이고."
능청스럽고 뻔뻔하게 단태는 그럴듯한 헛소리를 늘어놓으며 낄낄거렸다. 팔찌가 예쁘다는 말에 고마워 자기? 하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아쉽지만 지금은 아니야. 달링! 학원에 다니고 있는 사람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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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주양주 (7PYMOCByEc) 2021. 6. 19. 오후 4:46:56다들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방계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도, 역시 영향 많이받은 직계쪽으로 기우는건 어쩔수 없나봐. :p
>>891 야망 넘치는 어그로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울린다니 고마워! :) -
899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4:47:30((답레 쓰면서 든 생각: 레오야 그 단태가 그..생각보다 좋은 녀석이 아냐.....))
((오조오억번 비설을 보며 죄악감을 느낌))
온 참치들 모두 어스와~~~ -
900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4:47:54>>893 저 네타 주면 리안이 여장권 얻을 수 있나요!
>>895 그렇게 아베와는 첫인상만으로 끝나버리고 마는데~~ (투비컨티뉴 브금) -
901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4:49:15>>896 조으아 당장 들으러 간다 이어폰 안 쓰고 스피커로 빵빵하게 틀고 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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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4: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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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후 4:53:14노래 듣고 왔다!!!!! 오~~~ 뭔가 퇴폐적이면서 몽환적인 느낌이네~~~~ 좋은 노래 고마워 ^∇^(플레이리스트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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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리안주스◆s2k/N6qMTY (HH354xTjbY) 2021. 6. 19. 오후 4:55:05>>900 세일러복으로 해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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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4:55:59sub urban 노래는 대다수 그런 느낌이더라고요. 몽환적! 퇴폐적! 그리고 광기 한스푼... 그래서 틱톡에게 희생당한 걸까요...😔 틱톡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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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4:56:28독백...조각글이자 대화문으로 그득하게 쓸까 아니면 각잡고 쓸까
1.대화문으로 가볍게 가자
2.각잡고 이벤트 끝나고 써서 새벽에 올려
.dice 1 2. = 1
주제는? .dice 1 3. = 3
1.그거
2.저거
3.((빵긋)) -
907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4:57:53((>>906 다갓 멱살 털기)) 이게????
헉 뭐야 나도 들을래 지금 들으러 갑니다:D -
908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4:58:25>>904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 루머 형성 멈춰!
>>900 안 그럴게! 안 그럴게! 그러지 말아줘!(눈물) -
909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4:58:32리안이는 세라복 여장을 하고 단태는 떡밥이 나오나요? 풍성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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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후 4:58:45어울리는 노래 하니까 생각난건데 사실 발렌 시트 보고 생각난 노래가 하나 있었어.... 이것도 적폐캐해라서??? 진짜로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모바일이라서 링크만 간단하게 던질게~~~ ^∇ ^
https://youtu.be/id9Ab83nR3I
>>905 ㅋㅋㅋㅋㅋ틱톡 멈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틱톡은 안해서 몰랐는데 간지나서 많이 쓰나보네..... -
911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4:59:58>>902 (진짜 그렇게 듣고 옴) 잘 들었어 벨주! 요번 곡도 목떡으로 써도 좋지 않을까 싶더라! 그리고 내 플리에 새로운 곡을 추가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구~~
>>904 아뇨 바니걸 해주세요(???)
>>906 다갓 최고다!!! 가볍지만 치명적인 조각글 기대하겠다구~~ -
912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5:01:10((실시간으로 듣고 있다)) 오빠 오빠 사랑해 으아아악!!!!
>>909 떡밥이 풀리기에는 아직 어장 초기라서 풀기 애매하다....:p 그래서 다른 쪽으로 가려구ㅋㅋㅋㅋ 지금 다이스가 좀 미친거 같아((급기야 헛소리)) -
913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5:02:56>>910 세상에! 네스티요나의 노래네요? 바늘 덕분에 정말 좋아하던 밴드인데.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예쁜 곡 추천 정말 고마워요, 엘로프주. 🥰 (음쪼쪼!)
가토..현우..멈춰...중2병 삐에로 화장 멈춰...😭..😭😭... -
914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5:02:57>>908 워워 진정하라구~~ 아직 실현된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꿈이야 꿈~
하지만 그 꿈이 예지몽이 될지는 또 모르는 일이지...키히히...(나쁨) -
915 리안주(酒)◆s2k/N6qMTY (HL59N/3Swg) 2021. 6. 19. 오후 5:06:22어느순간 정보도 안받고 여장하게 생긴거 같은데 착각인가요?! 뭐지?!
TMI : 리안의 아버지 베레트 에스카마리는 현 나이 51세 , 마법사이자 전직 슈퍼헤비급 복서였습니다. 마법을 배울 당시에도 쉬지않고 훈련을 했을 정도로 복싱에 열정이 높았어요. 즉 문무 양면에서 엄청난 실력자였던 셈.
근데 왜 이 이야기가 튀어 나왔냐고요?
만약 리안이 엄마 피보다 아빠 피를 더 진하게 이어 받았다면..... 여장이고 자시고 읍읍(먼산) -
916 레오 - 단태 (UY3fVMWzyg) 2021. 6. 19. 오후 5:08:12" 아 - 또! 내려! 내-려-줘-! "
레오는 한 차례 약하게 버둥거렸다. 이어지는 스킨십에 그마저도 줄어들어 종국에는 뾰루퉁한 표정으로 부- 하고 볼을 부풀릴 뿐이었다. 무섭지는 않은걸까. 학원의 자신을 모르는 사람들이 '내가 그 레오파르트야' 하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까이 하기를 꺼려한다. 이해는 한다. 싸움을 좋아하고 또 싸움을 찾아다니며 주변에 누가 보고있던 상대가 누구이던 어깨를 툭툭 밀치고 주먹을 날리는 것으로 유명하니까.
오해야
레오는 주먹을 꼭 말아쥐고 가볍게 가져가 단태의 볼에 가져다댔다. 마치 싸움에 붙은 누군가를 때리듯한 자세였지만 공기처럼 약하게 날아가 톡 하고 볼에 가져다댄 레오는 눈을 느리게 꿈뻑이다가 입을 열었다.
" 넌 내가 안무서워? "
학원에 있는 다른 사람들처럼 나를 바라보는게 아닌걸까. 레오는 그렇게 말하곤 볼에 붙어있던 주먹을 내려놓았다. 내려줘! 하고 한 차례 더 말하고는 몸을 버둥거려 바닥에 착지한 레오는 뒷짐을 지고 단태의 주변을 이리저리 서성였다. 그리곤 중얼중얼, 어쩌면 필요하지 않은 이야기를 내놓았다.
" 다들 그렇게 알고있거든. 내가 싸움을 좋아하고 또 찾아다닌다고. 상대가 누구던 안가리고 막 싸운다고 말이야. 뭐- 전부 틀린 말은 아니지만. "
사실 맨 처음 만났을때도 비몽사몽한 상태가 아니었다면 시비를 거는거냐며 싸우려는 태세로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레오는 지금은 아니고 학원 사람도 아니라는 말에 그래? 하고 싱겁게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뒷짐을 진 상태로 레오는 몸을 살짝 기울여 미소를 지었고 확신에 찬, 그리고 의기양양한 목소리로 말했다.
" 언제든 얘기해. 내가, 레오파르트가. 쳐죽여줄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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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5:09:04>>915 아 날먹할수 있었는데...까비....
만약 그랬다면~ 음~~ 음.... 음...... 그만 알아보자... -
918 아베(애칭은 뻬쟝!)주 (0BrPLu3A2E) 2021. 6. 19. 오후 5:10:31아베 분위기도 한 번 올려보고..?
>>914 예지몽이 된다면 아베주는 슬플거야...:Q 도망가는 펠을 봐도 쫓으면 안되겠다... -
919 아베(애칭은 뻬쟝!)주 (0BrPLu3A2E) 2021. 6. 19. 오후 5:12:12>>915 아 날목할 수 있었는데 아쉽네~~!!(나쁨)
음... 만약 그랬으면 스레에 아베랑 리안이 있는 것만으로도 꽉 차버렸을거야... -
920 리안주스◆s2k/N6qMTY (HL59N/3Swg) 2021. 6. 19. 오후 5:12:29>>917 이름 잘못 썼네요!!
베레트가 아니라 카인입니다!! 카인 에스카마리!!
그리고 진짜였다고요!?! -
921 리안주스◆s2k/N6qMTY (HL59N/3Swg) 2021. 6. 19. 오후 5:13:03>>919 제가 두눈 드고 있는한 그리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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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아베(애칭은 뻬쟝!)주 (0BrPLu3A2E) 2021. 6. 19. 오후 5:13:47>>921 그럼 방송 나가서 아베 이상형이랑 쓰리사이즈 털테니까 여장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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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5:14:45>>918 헉, 너무 좋아요..저렇게 활기차고 상냥한 분위기의 목소리를 가졌군요! 자신감도 넘치는 것 같아서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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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5:16:25>>918 첫 소절부터 넘나 익숙한 노래라 반갑네! 음음 아베 분위기는 이렇구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안 쫓아오면 도망가다 멈춰서 힐끔 돌아본다? 그러고 쫌더 갔다가 또 힐끔 본다????
오우 아베 이상형에 삼쓰 털어주는거야? 저 방송은 꼭 듣게 해야겠구만~~ -
925 리안주(酒)◆s2k/N6qMTY (HL59N/3Swg) 2021. 6. 19. 오후 5:16:35>>922 .....오..... 오오......(넘어가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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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엘로프주 (Ki2iLyDrnw) 2021. 6. 19. 오후 5:18:18>>913 움쪼쪽 귀여워~ 맞아 네스티요나 노래 좋지! 개인적으로 my september가 스산하고 음울한 분위기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해서 정말 좋아해~~~ 발렌주도 예쁜 말 해줘서 언제나 움쬭! ^3^
>>919 마법학교(육체파) -
927 아베(애칭은 뻬쟝!)주 (0BrPLu3A2E) 2021. 6. 19. 오후 5:23:14>>923 목떡은 아니고 분위기! 근데 목소리도 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924 앗 펠주도 아는구나!ㅋㅋㅋ 어 진짜? 그럼 몰래 손 흔들어줘야겠다 그럼 다시 올 것 같아(???) 이상형이랑 삼쓰야 어려운 것도 아니니까...?
>>925 이상형에 삼쓰 얹어줄게 어때?
>>926 고도로 발전된 육체는 마법과 비견할 수 있다...(아님) -
928 리안주(酒)◆s2k/N6qMTY (rBb/KVQrtE) 2021. 6. 19. 오후 5:24:44>>927 으음! 죠습니다!! 다음주에 하죠!! 뭐!!
-
929 아베(애칭은 뻬쟝!)주 (0BrPLu3A2E) 2021. 6. 19. 오후 5:29:23>>928 좋아! 다음주에 여장이랑 게스트 하는 걸로!
미리 이상형이랑 삼쓰를 깔까말까
. dice 1 2 .
1- 까
2- 말아 -
930 아베(애칭은 뻬쟝!)주 (0BrPLu3A2E) 2021. 6. 19. 오후 5:29:48.dice 1 2. = 1
-
931 주단태 - 대화 (unHcg/RW4E) 2021. 6. 19. 오후 5:30:26사방이 조용해서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 소리가 선명하다. 거칠게 마루를 밟는 모양인지, 마루들이 삐걱삐걱 비명을 지른다. 그 뒤를 따르는 분주한 발걸음. "가주!" 새된 누군가의 빠른 목소리.
미닫이 문이 거칠게 열리는 소음. 그 사이로 깃드는 누군가의 긴 숨소리.
"주단태! 너 지금 무슨 짓을 한거야!"
"왔어?"
"왔어? 왔-어? 속 편하게 인사가 나와? 대체 뭐가 불만이었는데."
"누야. 우리 조금 진정하고 대화해야할 것 같아. 응? 아무리 놀랐다지만 문도 안닫은 채 대화하기 그렇잖아. 안그래?"
지금 문이 문제야? 미치려면 곱게 미치던가 아니면 꼬박꼬박 챙겨먹던가, 이게 지금 무슨 소동이야 별실에 있는 걸 또 언제 치우라고- 구시렁거리는 여자의 목소리가 끊긴다. 숨을 급하게 멈추며 말이 멎는 소리.
"우리 예쁜이 깰라. 막 잠들었는데 깨우고 싶어 누야?"
"지금 그 이야기를 하자는 게..."
"나가 그 입, 싸물라고 이야기해야 되는감?"
"너.."
밖에 들어와. 방금 들린 여자보다 어린 소녀의 목소리가 들리고 미닫이 문이 열리며 다급하게 들어오는 발소리가 들린다. 잠든지 얼마 안됐으니까 깨지 않게 데려가그라. 혹, 날 찾으면 금방 온다켔다고 이르고. 칭얼거리는 아이의 웅얼거림과 함께 미닫이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물건이 크게 흔들리다가 무언가가 떨어져서 깨지는 날카로운 파열음과 고통스러워하는 신음소리. 낮게 웃는 웃음소리.
"이제 대화를 할 정신이 들어?"
"내가, 언니라는 걸 기어코 까묵어버린기가?"
"아! 와이라노- 누야. 마음아프구마!"
가족이라고 네가 지껄이면 안되제. 양심이 있으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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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5:33:12레오 귀여워 버둥거리는 거 버릇될 거 같아....:0 헉 뭐야 잡담 언제 이렇게 맛있는 플로우로 넘어간거야~~~~~ 흑흑 나는 지켜보면서 답레 쓰러가겠어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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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리안주(酒)◆s2k/N6qMTY (rBb/KVQrtE) 2021. 6. 19. 오후 5:33:18>>929 미리 깔 필요는 없는데?!?! 방송할때 여장 반응이랑 같이 하면 되는데 읍읍
그와중에 단태는 또 허허허....
여기서 정상은 리안 뿐인가요오오오!! -
934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5:34:18>>927 ㅋㅋㅋㅋㅋㅋ 돌아올지 안올지는~~ 다음 이시간에!!! (?)
호오오옼..... 단태네 집안사가 얼마나 복잡한지 살짝 들여다본 느낌적인 느낌...! -
935 아베(애칭은 뻬쟝!)주 (0BrPLu3A2E) 2021. 6. 19. 오후 5:35:24내 애기조카 단태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Q
>>933 그래도 다갓의 명은 지엄하니까..? 1 죽어도 안 나오더니 이제서야 일이 나오네 세상에 -
936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5:36:51(((땃쥐는 아무것도 몰라요)))
애기조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제 그렇게 된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37 아베(애칭은 뻬쟝!)주 (0BrPLu3A2E) 2021. 6. 19. 오후 5:38:34아베: 쓰리사이즈? 97/81/96... 애초에 이런 건 왜 물어보는 걸까...?
>>936 단태는 애기조카지. 여기 있는 모든 캐가 내 애기조카야.(근엄) -
938 리안주스◆s2k/N6qMTY (rBb/KVQrtE) 2021. 6. 19. 오후 5:42:02>>937 남자들은 관심 없지만 여자들은 관심 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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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아베(애칭은 뻬쟝!)주 (0BrPLu3A2E) 2021. 6. 19. 오후 5:43:53>>938 남자도 관심있을 수 있지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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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백휘영 - 서주양 (x9zLP/.6Tc) 2021. 6. 19. 오후 5:45:16순순히 인정하는 듯한 말에 잔뜩 집중했다가 번복하자 아쉬운 표정이 된다. 장단이 잘 맞는 사람들은 이게 문제였다. 도무지 휘영이 속이고 이겨먹을 구석이 없다. 그렇다고 싫은가 하면 당연히 아니다.
“순순히 잘못을 인정하면 용서해주려고 했더니만.”
쯧, 혀를 차는 시늉을 하곤 웃었다. 주양이 맞춰준 덕분에 시작됐던 호랑이 놀이의 끝을 알리는 웃음이었다. 주양의 친구로 돌아온 휘영이 감동한 얼굴로(늘 그렇듯 실제로 느끼는 감정보다 3배 정도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주양을 보았다. 눈을 가리고 흑흑, 성의없는 소리와 함께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척 하기도 했다.
배고픈가? 생각하면 솔직히 긴가민가했지만, 휘영에게 제 장단 맞춰주는 사람은 무조건 위이니 주양의 말이 맞을 것이다. 힘차게 고갤 끄덕이곤 뺨 한쪽에 양손을 꼭 모아 갖다댔다. 휘영의 입장에선 성의를 표시하는 행동이었으나 보는 사람 입장에선 어떻게 느껴졌을지는 모를 일이다.
“역시 서주양이야. 내가 쿵하면 네가 짝해주잖아.”
샐샐 웃은 휘영이 아양떠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부가 맞다. 앞으로도 잘 보여야 주양이 계속 놀아줄 게 아닌가!
“난 좋지. 사실 나 아는 데도 별루 없어.”
흔쾌히 고개를 끄덕인 휘영이 주양에게 팔짱을 꼈다. 느슨하게 낀 탓에 풀어내기 난이도는 극도로 낮았다. “가자, 배 채우러!” 경쾌하게 외치곤 다시 걷기 시작했다.
“근데 우리 오늘 그 고기도 먹나? 그… 모르는 고기.”
가다보니 생각난 의문 하나. 도대체 그 고기… 무슨 고기지? 알면 다친다지만, 다치면 약 바르고 밴드 붙이면 되짆아. -
941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후 5:45:36갱신~ 다들 하이하이 좋은 주말 보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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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휘영주 (x9zLP/.6Tc) 2021. 6. 19. 오후 5:46:30안녕하세요! 좋은 오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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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아베(애칭은 뻬쟝!)주 (0BrPLu3A2E) 2021. 6. 19. 오후 5:47:50안녕!! 다들 좋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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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후 5:49:32다들 어섭셔~~ 나른나른하네용... 침대 누워서 조금 졸고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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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후 5:50:57휘영주 아베 레오주도 좋은 저녁~! 오늘 날씨 좋아서 완전 나른하지! 나도 사실 한숨 자고 왔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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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아베(애칭은 뻬쟝!)주 (0BrPLu3A2E) 2021. 6. 19. 오후 5:51:45맞아~ 오늘 날씨 완전 좋은 것 같애... 민주 잘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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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후 5:53:49꿀잠 잤당....ㅎㅎ 아무튼 답레는 곧 써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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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후 5:54:26노곤노곤.. 하지만 지금 잤다간 밤에 못자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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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단태-레오 (unHcg/RW4E) 2021. 6. 19. 오후 5:56:45"아이, 조금만~ 자기야. 응?"
안아올리니 약하게 버둥거리는 모습에 단태는 으흐흥- 하는 느물스러운 웃음을 흘리면서 볼에 볼을 부비적거렸다. 내려달라는 몸부림이 잦아들고 볼을 부풀리며 뾰로통하게 바라보는 게 진짜로 조카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라서 묘하기도 했지만 단태는 히죽하니 미소를 지을 뿐이다. 레오의 주먹이 가볍게 자신의 볼에 닿자, 단태는 샐쭉하게 눈을 가늘게 떴다. 주씨 朱氏 가문의 이념을 기억하자. 주단태. 지금은 아니지만 언제 바뀔지 모르니까.
"내가? 자기를? 왜? 무서워해야할 이유가 있어? 일단 자기야- 나는 향간에 떠도는 소문들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아! 왜나면 그렇게 사람을 판단하면 자기 앞에 있는 나도 꽤 오해로 가득 찬 사람이 되어버리거든. 물-론-!"
능청스럽고 느물스럽고, 뻔뻔해서 불성실하고 가벼워보이는 사람이라는 게 주변인들이 보는 주단태의 평가였다. 첫인상과 다르게 생각보다 가볍지 않다는 평가도 받고 있으니까. 몸을 버둥거리는 레오를 단태는 순순히 힘을 풀어서 바닥에 착지하게 내버려뒀다. 쩝- 하는 아쉬운 기색이 역력한 입맛을 다시는 소리가 뒤를 이었다.
"자기야- 달링. 자기가 보기에 나는 어때? 난 불성실하고 가벼운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단태는 자신의 허리께에 한손을 척- 올리고 능청스러운 어투로 재잘재잘 떠들었다. 마지막에 히죽이는 웃음까지 아주 완벽했다.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보는대로 믿어, 하는 말이 이어질 때는 능글맞음이 없는, 낮고 작은 웃음이 섞인다.
"자기도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말해도 좋아. 자기를 위해서라면 목숨은 못바쳐도 대체할 거라도 가져와줄테니까. 그런 친구사이를 원하는거지, 자기는?"
//이제 슬슬 마무리 지을까?:D -
950 리안주(酒)◆s2k/N6qMTY (rBb/KVQrtE) 2021. 6. 19. 오후 5:56:47전 어제 한 12시쯤 자고 6시 40분 그쯤 인난거 같은데.....
그와중에 저희 어장 화력 실환가요 이정도면 번개탄 급인데.....?! -
951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5:58:49토요일 오후는 나른해지기 딱 좋지~~~:D 휘영주 민주 어스와~~~!
>>937 주단태(175cm):뭐라구 달링? -
952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5:58:51다들 어서오셔요. 근사한 오후에요! 😊
다갓님. 발렌이가 그 떡밥에서 어디에 어떻게..?
.dice 1 9. = 7
1. 우리
2. 벨은
3. 착하고
4. 순해서
5. 절대
6. 그런
7. 짓을
8. 하지 않아요
9. 혀 -
953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5:59:07((살았어요!))
-
954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6:01:05반신욕 하고 잠들었는데 옆건물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깼어요.
대단한 성량이네요... -
955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6:01:37우리어장 최고 금손 벨주가 곧 독백을 쓴다구?
>>960 그만큼 캡틴의 설정이 매력적이여서 기다린 사람이 많다는 거지!:D -
956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6:03:53아니 캡틴 옆집에 무슨 일인가:0 어스와! 조금이라도 푹 쉬었던거라면 좋겠는데...
-
957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6:04:42>>947 천천히 줘~!
>>951 김아베: 내 쓰리사이즈에 문제라도 있니...?
>>952 다갓은 아무것도 몰라! 다갓은 바보야!(울튀)
>>954 그러게요...? 옆건물에서 비명으로 깰 정도면.. -
958 민 - 아베 (4bTt2RI.ig) 2021. 6. 19. 오후 6:09:26"꼭 그럴게요."
노리개가 예쁘다는 말에 싱글벙글이다. 따로 달아달라고 부탁한 이 노리개는 민이 직접 고른 것이었다. 고마워요. 작게 중얼거리고는 지팡이를 갈무리해 조심스레 품에 넣었다. 살아 있는 것 다루듯 조심스러운 몸짓이었다.
"제 친구는 달고 신 케챱같다고 싫어했지만... 저는 맛있었어요."
썩 확신 없는 투로 말꼬리가 흐려졌다. 좋아하는 사람이 드물었다. 애초에 한국인에게 흔한 음식도 아니었으니 당연한 명제였다. 결국 민은 오래 이야기 하지 못하고 어깨를 으쓱였다.
"하하, 제가 아직까지 멀쩡하게 있는걸 봐서는 그게 문제되진 않을 것 같네요."
폭발을 입에 담은 것치고는 얼굴이 평온했다. 의외로 대담한 구석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설령 폭발이 일어난다해도 그다지도 신경쓰지 않을것만 같은 태연자약함이었다.
"응원할게요. 도울 일 있으면 돕고요."
이름도 모르는 선배에게 돕겠다 선뜻 약속하는 태도가 익숙한 걸 보아하니 아주 가볍거나 오지랖이 넓거나 둘 중 하나였다. 그러거나 말거나 민은 마치 오늘 날씨가 참 좋죠,정도의 말을 내뱉은 양 상대의 반응을 기대하지 않는 눈치였다. 그저 지팡이들을 구경하고 있을 뿐이었다.
"..."
민이 도르륵 눈을 굴려 계산을 마치는 아베를 지켜보았다.
"저야 말로 바쁠텐데 말동무 해줘서 고마워요. 안녕히 가세요."
지팡이 가게를 나선 민은 아베에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헤어질 때까지 별다른 말이 없다 아베와 얼추 멀어졌을때 불연듯 외쳤다.
"제 이름 민이에요! 황보 민."
아베가 바로 뒤를 돈다면 빙그레 웃는 얼굴을 볼 것이고 약간의 시간을 들인 후 뒤를 본다면 유유히 사라지는 민의 뒷모습을 볼 것이었다.
//이걸로 막레할게! 일상 수고했어 아베주~ -
959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6:09:52원래 옆집과 가까운 편인데 옆집에서 소리를 자주 질러요. 별별 tmi 다 들릴 정도로 큰소리로 말하는데 뭐가 자꾸 자기 거라고 소리지르고 있어요.
아 이제야 조용해졌다... -
960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6:10:05두 분 일상 고생하셨습니다:)
-
961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후 6:10:29캡틴 어서와! 그나저나 비명소리라니 많이 놀랐겠는걸 ㅠ
-
962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6:12:43민이 귀엽다! 민주도 수고했어~~!!!
>>959 이런... 동캡 수고했어. 자기 거라고 소리지르면 아가를 키우는 집인가... -
963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6:12:52일상 수고했어!:D
>>959 자기 거...애들이 장난감으로 싸우는건가:0 진짜 힘들고 무슨 상황인지 알것 같구 그래..:q 왜 아냐구? 나도 알고 싶지 않았어.....((윗집 남자애가 토요일 밤 10시에 노래부르는 걸 매주 듣는 사람)) -
964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6:13:14처음엔 놀람+짜증이었지만 괜찮아요:)
오늘 저녁은 뭘 먹으면 좋을지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무난하게 볶음밥 먹을까.. -
965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6:13:51놀랍게도 청소년~성인으로 생각됩니다.....
애기의 목소리가 아니예요 저건...(흐릿) -
966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후 6:14:44ㅋㅋㅋㅋ큐ㅠㅠ 중고딩 정도 되려나 그지... 고딩은 잘 모르겠지만 중딩이면 한창 싸울때긴 하지 옆 건물인데 소리 들릴 정도면 엄청 큰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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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6:14:53??? 캡틴의 옆집에서 무슨 일이....((당신은 양심이 없습니까 틀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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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6:15:33세상에 청소년~성인이라니...(말잇못)
무난하게 볶음밥이라던가! 밖에 나갈거나 시켜먹을거면 돈가스도 좋지. 내가 지금 돈가스가 먹고싶어서 그러는 건 아냐! -
969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6:16:58볶음밥 좋지! 맛있는 거 먹구 기운차리자 캡틴88
닭가슴살야채볶음밥 먹고 싶다....((의식의 흐름)) -
970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6:17:53그럼 저는 저녁 준비하고 먹고 올게요:) 이벤트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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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후 6:21:33캡틴은 맛저하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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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레오 - 단태 (UY3fVMWzyg) 2021. 6. 19. 오후 6:24:06" 글쎄 솔직히 이름만 조금 알고 있었고 네가 누군지는 잘 몰랐거든 "
레오는 옷을 툭툭 쳐서 옷매무새를 다듬었다. 달빛이 여전히 마음에 들었고 촉촉하고 가볍게 깔린 공기도 마음에 들었다. 불성실하고 가벼운사람이라. 그렇게 보일지도 모르겠네. 그러고싶건 그러고싶지 않건 사람은 첫 인상으로 결정나는 법이다. 그런걸 생각하면 좋게 보이지 않을수도 있지만 본인이 그런게 아니라고 한다면 아닌거인데다가 레오는 처음 사귄 다른 기숙사의 친구가 설사 정말로 그렇다고 하더라도 별로 신경쓰지 않을 생각이었다. 레오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렇지 않아. 라는 의미였다.
" 네가 아니라면 아닌거겠지. 도움이 필요하면 부르기야 할테지만 일단은 이것부터. 다음에 날 만나면 먼저 인사해줘. 약속이야 "
레오는 새끼손가락을 펼쳐보였다. 깨뜨릴 수 없는 맹세라도 해야할까. 그런 생각이 스치자 우스워서 이히히, 하고 웃음 소리를 흘리게 되었다. 다음에 만나면 먼저 인사해주기. 별 것 아니지만 우선은 거기서부터 출발해보기로 했다. 레오는 늘어지게 기지개를 켰고 슬슬 돌아가야할 시간인가- 하고 생각했다. 복도가 조금 어두워졌고 달빛이 비추지 않는 곳은 많이 캄캄했으니까.
" 그런 친구사이를 원하는 것도 맞고. 그냥 평범한 친구사이도 좋고. 뭐가됐든 친구라는게 좋아. 시간이 많이 늦었네. "
레오는 작별하기 전에 다시 두 팔을 벌려 단태를 끌어안고 잠시간 얼굴을 부비적 거리다가 떨어졌다. 슬슬 기숙사로 돌아가야해. 말을 덧붙이곤 오늘은 놀아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그럼 갈게. 라는 인사와 함께 손을 흔들었고 레오는 허리춤에서 지팡이를 꺼냈다. 슬슬 잠이 올 시간이다. 새로운 친구도 사귀었으니까 오늘 밤은 나쁘지 않았어.
" Lumos "
지팡이 끝에서 밝은 빛이 약하게 새어나온다.
// 이걸로 막레하겠슴당 :D!!! 거리감이라곤 1도 없는 단태의 모습에 흐물흐물해진 렝주였습니다 ㅇ(-(..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수고하셨슴당!! -
973 레오(렝)주 (UY3fVMWzyg) 2021. 6. 19. 오후 6:24:33이벤트때 만나용 :D!!! 저는 잠깐 눈 좀 붙이고 오겠슴당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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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후 6:25:20둘이 일상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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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6:28:08레오 겉모습은 호전적인데 속이 말랑말랑해서 같이 흐물흐물해졌다!:D 귀여워! 응, 렝주 수고했어! 푹 쉬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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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민주 (4bTt2RI.ig) 2021. 6. 19. 오후 6:29:12레오주 잘갔다와! 좋은 꿈 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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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6:30:57우히히 이제 이벤트 전까지 좀 쉴까 아니면 일상 하나 더 쥘까 고민 중이다!o<-< 일단 조금 내 손가락이 죽여줘 하는 걸 달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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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6:48:04라온의 골목엔 그가 있다. 교내에선 제법 유명한 사실이다.
그는 하루에도 몇번씩 라온에 가서 골목을 들어갔다 나온다. 많을 때는 여섯번이 넘게 방문한다. 명확한 이유는 없고 소문만 있다.
이러쿵 저러쿵, 사실 타 학교 학생과 밀회를 즐기는 것일 지도 모른다며?
이러쿵 저러쿵, 가림빛에 가는 것은 아닐까?
이러쿵 저러쿵, 어둠의 마법사와 알선하는 건 아닐까?
전자는 잘 모르겠지만 후자는 정학 내지 퇴학감이 아닌가. 진실은 저 멀리 흩어지고 해괴한 이야기만 남아있다. 무수한 추측 속에서도 가장 일리있는 것은 헛소문이 아니냐는 것이다.
그를 골목에서 직접 본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마저도 라온의 그 많고 넓은 어둡고 으슥한 골목을 돌아가며 순회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지만 진위는 불확실하다.
그럼에도 당신은 단 한 번에 그를 찾아낸다. 소문이 확신임을 아는 것이 당신이다. 당신은 귀곡탑을 향해 비척비척 걸어간다. 그는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귀곡탑이 있는 방향의 골목에 상주한다. 그는 인기척에 고개를 들고는, 당신을 보며 표정을 구긴다.
"꼴이 말이 아니군."
"도, 도련님."
당신은 그의 발 앞에 엎드린다. 그를 보니 하염없이 눈물을 흘러 나온다.
"타니아 리즐 블랙번."
그가 당신의 이름을 부른다. 미들네임과 성까지 붙여 부르는 걸 보아하니 화가 난 것이 분명하다. 그의 시간을 방해할 생각은 없었다! 그렇지만 죄가 깊지 않나. 당신은 그를 지옥으로 밀어 넣었다.
"누구의 짓인가?"
그는 당신에게 일체 시선을 주지 않는다. 당신은 그의 구둣발에 이마를 댄다. 그가 오해한 걸까? 이건 모두 내 잘못이다. 당신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북받치는 죄책감을 누른다.
"제게 직접 벌을 준 것이어요."
"기실인가?"
"제가 죽을 죄를 지었어요. 제가 모두 잘못한 것이에요. 벌해주세요, 차라리 죽여주세요."
아주 깊은 곳부터 시작되는 한숨에 당신은 몸을 크게 떤다. 그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무엇이 자네의 잘못이지?"
"제가 감히 숭배하는 주인님의 가문을 모욕했어요.."
"타니아."
그가 당신을 향해 무릎을 굽힌다. "좋은 말로 할 때 고개 들게."
그의 단호한 말에 당신은 고개를 든다. 눈물과 디핀도로 온 몸에 상처를 내서 얼룩진 몰골이 추하다. 그는 당신의 얼굴을 향해 손을 뻗는다. 날카로운 엄지 손톱이 당신의 뺨을 훑는다. 당신의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왜 내가 자네의 주인이지?"
"그건 아주 오래 전부터 이어진..."
"가문의 일이지. 나와 하등 관계없는 일이지 않은가."
"하지만 도련님께서.."
"자네가 당연한 걸 말했을 뿐이지."
그가 당신에게 몸을 기울인다. 독하고 매운 향기가 눈을 찌른다.
"하지만 타니아, 나의 신실한 아이야. 내가 자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이 있네. 들어보지 않겠나?"
"무엇이든요."
당신은 몸을 덜덜 떤다. 그가 당신에게 나지막히 속삭이자 온 몸에 다시 소름이 돋는다.
"우리는 네가 말했듯 시체 쫓는 까마귀지. 그런데 이 시체는 어디서 왔을까?"
"..."
"단지 네가 그걸 알고 늘 유의하며 살았으며 하는 바다. 그 이외엔 아무것도 내가 건드릴 생각이 없어."
그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당신은 무릎을 꿇은 모습으로 그를 올려다본다. 그는 말없이 성냥을 꺼내 불을 붙인다. 불이 마치 나비의 날갯짓 처럼 휘었다 제자리로 돌아온다. 타들어가는 성냥개비가 그의 중지와 검지 사이에 꽂힌다. 그가 짜증섞인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듣자 하니 난 쟤를 그렇게 키운 적이 없는데. 모든 블랙번이 이리 순종적이니..개도 아니고 유전자에 각인된 겐가? 같은 혼잣말이다. 그가 한숨을 뱉으며 당신을 내려다본다.
"그러니 일어나지 그러나."
"외람된 말씀이지만, 그 깊은 은혜에 승복하여 벌을 주시기 전 까지는 못 일어나요."
"..."
"정말요."
"번복은 없는 게지."
"도련님의 의지가 저의 의지에요."
"..자네의 그 빌어먹을..그래, 독특한 취향에 내가 이용 당하는 건 아니고?"
"도련님보다 더 하겠어요?"
"한번 훈계했다고 아주 기어오르는 군? 내가 호랑이 새끼를 키웠어."
"타냐는 모르는 일이에요."
"염병할."
당신이 입을 벌린다. 성냥개비가 떨어진다.
"오."
그가 고개를 돌렸다. 지켜보던 학생이 힉 소리를 내며 뒤로 물러난다.
"쥐새끼가 있었군 그래." -
979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6:48:51나메 실수가 너무 잦아요. Valentine 이라구요. 🙁
독백을 쓰거나 할 때는 집중해서 여러가지에 반응해주지 못해서 죄송해요. 그래도 정주행 하면서 속으로 히히 웃으니까, 양해해주시기에요. (꼬옥) -
980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6:53:38벨주는 우리 어장 최고 금손임이 분명하다. 이건 명백한 사실이다....o<-<
쥐새끼가 있었군 그래.....드르륵....탁.....쥐새끼가 있었군 그래....드르륵...탁.....((무한 반복)) -
981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6:55:15(밤샘을 위해 쪽잠을 자고 왔더니 이 무슨) 벨주의 독백 덕분에 잠이 확 깼다... 표현 필력 모두 금빛에 내용까지 훌륭하다니... 감사합니다 금손 벨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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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6:56:57으아악 캡틴 땃쥐의 독백 하이드해줘...o<-<
첼주 어스와 어스와~~ 근데 왜 밤샘이야..88 -
983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6:59:20일상 돌린 사람들 모두 고생하셨구..........
오오 벨의 독백 엄청나요...!!!!!
볶음밥 완성한 것입니다! 만세~~~!!!! -
984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6:59:29우왓....😳🤯 부끄러워요. 쥐구멍에 숨고 싶어요...다들 금손 빛나는 필력을 가지셨으면서!
첼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이에요..그런데 어째서 밤샘인가요..?😭
그라고 땃주는 왜 하이드인가요! 금손 독백은 제가 지키겠어요! 🛡 -
985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7:01:06캡틴 어스와~~ 완성! 이제 맛있게 먹자!:D
으흐흐흑..88 금손 아임다 아임다...o<-< -
986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7:03:44캡틴 어서오세요! 볶음밥! 각종 맛있는 걸로 달달 볶아먹는 근사한 조합이네요! 냠냠냠냠....😋
저는 오늘 배달을 시키기로 했어요. 쌀이 운명해서 뭘 해먹을 용기가 안 나네요...😔 절대 귀찮은 건 아니니까요...👀 -
987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7:04:14>>982 >>984 그야 주말은 불태워야 하니까~ 앗 일하는거 아니라구 노는거라구! 괜찮다구! ㅋㅋㅋㅋ
>>983 와! 난 이제 밥 올려서 아마 이벤중에 먹지 않을까 싶네... 암튼 캡틴 먼저 맛저해~~ -
988 리안주◆s2k/N6qMTY (MI5wzELwNg) 2021. 6. 19. 오후 7:05:42다른분들 독백을 보면서 느낀건데요!!
그래도 리안은 행복하게 지냈네요(....) -
989 단태(땃쥐)주 (hXSoT5w9Tk) 2021. 6. 19. 오후 7:09:44ㅋㅋㅋㅋㅋㅋㅋ땃쥐도 행복하다구~~ 그렇다구~~~ ((히죽히죽))
벨주도 맛난거 먹어:D 원래 주말은 그래도 되는거야 암! 근거? 그런 거 엄찌만!XD 랸주도 어서오구, 펠리체주는 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구나? 나도 질 수 없지!!!(??) -
990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7:22:56저녁 먹고 갱신입니다!
매콤달달한 볶음밥에는 치즈가 진리예요:3 -
991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7:27:06치즈 볶음밥! 맛있겠네요. 다들 맛저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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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7:27:18잘렸네요...저도 저녁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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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7:32:04치즈는 매콤한 것에 잘어울리지:p 이따가 불닭볶음면에 치즈 올려서 먹을까?.. 캡틴 어서와~~ 벨주는 맛저!: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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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7:37:39벨주 맛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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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7:37:50그리고 8시 10분까지 체크 받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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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단태(땃쥐)주 (unHcg/RW4E) 2021. 6. 19. 오후 7:39:03체크~~ 하고 나도 밥 찌끄리고 올게: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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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아베(애칭은 뻬쟝!)주 (gsFN5.e0tE) 2021. 6. 19. 오후 7:40:41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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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7:41:03단태, 아베 체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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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펠리체주 (AkCSgEfl/s) 2021. 6. 19. 오후 7:44:39체크체크야~ 밥이 이제 다 되서 먹으면서 참가 확정이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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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발렌(애칭은 벨!)주 (cqRpxFOKYY) 2021. 6. 19. 오후 7:45:43체크할게요~ 😋
냠냠냠...1인분 세트도 배달해주니 요즘엔 시대가 많이 발전된 느낌이라고 해야할 지...참 기뻐요. 맛있었어요. 🥰 -
1001 ◆Zu8zCKp2XA (0gIYuVSaKw) 2021. 6. 19. 오후 7:46:38펠리체, 발렌 체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