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406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 34. 코뿔소와 늑대와 아이돌 (1001)
Captain ◆ABgtXke9Vs
2021. 5. 25. 오후 11:36:38 - 2021. 6. 1. 오후 9: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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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11:36:38※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잘 몰라요.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직,간접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이벤트와 스토리는 토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전날이나 당일 알려드립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시트 통과일로부터 5일간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0일간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7232/recent
설정: https://url.kr/6rwp2u
뱅크: https://url.kr/724pxo
웹박수: https://url.kr/am83ro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uk72tx
저지먼트 게시판: https://url.kr/tof1uw
위키: https://url.kr/mbk9c4 -
1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31:52자기 전에 판이 터져서 놀랐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연구원님. 뭔가 광기가 느껴지는데 괜찮은 것이죠?! (흐릿)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다이스 돌려보기! 35판의 주인공은 누구?!
.dice 1 11. = 1 -
2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33:09어서와요, 시현주!
연구원님...(야광봉)
천영이도 언젠가 주인공을...!(지금까지 해본 적 없겠지? 아마 그럴 거야.) -
3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전 1:33:36다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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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33:48다음 판 제목의 주인공은 태란이!
어떤 과학의 페르소나. 정도가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
5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전 1:34:08새판!! 올라와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이후의 이야기는 졸업 후 일이니까 어떻게 될지는 상상에 맡기는걸루~~!!!
연구원씨..는 아직 캐릭터성을 딱 잡아두지는 못했지만!! 그렇게 위험하거나 광기 넘치거나 미치거나 하지 않..을지도 모르니 일단 안심하라구~~!!! (?? -
6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전 1:35:35시현주 어서와~~!! 다음판 주인공은 태란이가 되는군 X3 나중에 다 올라오면 어떤 과학의~ 제목만 찾아보는것도 즐길거리 중 하나가 되겠어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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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36:26그리고 사람들이 많으니 대충 던져보는 것이지만..
성은이가 차고 있는 위치추적기는 아마 대다수가 예상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손에 끼고 있는 루비가 박혀있는 반지랍니다. -
8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36:52픽크루 할까 하고 들어갔는데 이미 해본 적 있는 픽크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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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현주 (NjCi0t9goA) 2021. 5. 26. 오전 1:38:33오호 위치추적기가 다 같은 모양이 아니군요!! 그렇다면 세아세아의 위치추적기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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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39:31세아세아는 귀걸이에요!
그리고 정우는 손목시계처럼 차고 있는 기기지요! -
11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40:02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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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40:19현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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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전 1:40:56성은이 위치추적기는 반지였구나..! :0 새삼 인첨공 상부의 치밀함이 느껴진다 :3 과연 다른 퍼클들의 위치추적기는 뭘지 아주 매우 알고싶어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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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43:13사실 여기까지는 확실하게 아군이었을지도 모르나 위에서부터는 이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에요.
컨덕터가 갑자기 테이저건 들고 덤빌 수도 있는 것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해서 아군 모드인 퍼스트클래스들이 100% 아군으로서 확실하게 있는냐는 또 아니기도 하고..
알게 모르게 스토리 전개와 여러분들의 선택이 퍼스트클래스들의 선택에도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것이에요.
이를테면 암부의 위험성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경고했는데도 단체로 우르르 정우를 속이고 암부의 아지트로 향하면 미리 간 정우가 대기하고 있고 대립 후에 전투가 시작될수도 있는거고.. -
15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전 1:43:49저는 이만 자야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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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44:15그런 의미에서 궁금해진건데 스토리 이후의 상태를 알 수 없는 천영이와 세화는 현재 어떤 상태인건가요?
일단 디벨로퍼와의 1차전은 어떻게 보면 패배한 거나 다름 없기도 하니 괜히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지네요. -
17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44:25안녕히 주무세요!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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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45:32시후: 어라...몸 속에 칩 넣는 거 아니었어...? 아니면 능력자가 추적하는 건 줄 알았는데...실망....
주현: 장신구는 강탈해서 적 위치 추적하기 좋지 않나. 확실히 차단 같은 게 있으면 괜찮은 건가 싶지만.
시후: 그러고보니까 위치주적기 문신형으로는 만들 수 없을까.
주현: 해보든가.(무리겠지만) -
19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47:33성은:강탈이라니요.
성은:가능할리가 없잖아요? (생긋) -
20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47:46미묘하게 그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남아있습니다. 덜 풀린 것처럼요. '저 녀석 쓸모없어졌는데도 폐기 처분 안 하다니 상냥하네~'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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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49:02천영이 무서워. 진짜 무서워.
성은이가 알면 극대노한다는 것이에요. -
22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49:30시후: 와, 초사이어인인가봐!
주현: ...하아. -
23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50:28천영이가 무서운 건가요, 그 때문에 화낼 성은이가 무서운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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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51:51시현주 좋은 꿈 꾸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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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52:07굳이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천영이 쪽이겠지요!
능력이 풀렸는데도 저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지요! -
26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전 1:52:14시현주 잘자고 좋은꿈꿔~~!! 헉 진짜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되는군.. :3 그렇다면 적대적 퍼스트클래스를 아군으로 만들수도 있는걸까! 랄까 경고했는데도 아지트로 들어가는거.. 정우정우 미안해..!!!! (?
1차전 이후의 세화는 디벨로퍼에 대한 투쟁심을 최대한으로 불태우고 있을것같다 X3 지난번에는 애는 구했지만 과정이 심히 안 좋았으니까 이번에는 과정도 완벽하게 밟고 좋은 결말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마음속에 다마스커스강(?) 칼날을 갈아두고 있을 것.. :3 -
27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53:52한 번 박힌 인식은 거의 그대로 남겨두니까요. 그래서 세뇌가 덜 풀린 거나 마찬가지지만 그때는 그냥 격한 건 없어지고 잔잔히만 남아서 저쪽에서 알아서 하겠지란 생각으로 줬습니다. 그 전까지 자기가 애써 구해놨고 살아나면 쓸모있어질 지도 모르니까요. 자기가 쓸모없는 기계 해체해서 새로운 거 만드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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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56:01적대적 퍼스트클래스가 아군이 될 수도 있지요! 루트나 가능성에 따라서는요.
일단 믿기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4위조차도 완전히 순수한 악이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기도 하고요.
퍼스트클래스들도 사람이라서 기본적으로는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움직이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아무튼 세화는 투쟁심이 확 올랐군요. 어쩌면 그러지 않을까 싶었지만 좌절하거나 그렇진 않고 오히려 다음 한 수를 위해서..
일단 정우가 CW 2호는 압도적으로 박살내버렸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
29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56:55>>27 이럴수가. 그러면 잔잔히 안 남았으면 성은이에게 안 넘겨줬다는 것일까요?
어쩌면 정말 빠르게 퍼스트클래스 전이 이뤄졌을지도 모르는 가능성이 존재했었군요. -
30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57:54벌써 2시가 코앞이잖아!
그럼 저는 자러 가보겠어요!
다들 잘 자고 안녕히 주무세요! -
31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2:00:37천영이 죽을 뻔...
안녕히 주무세요, 모두들. -
32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전 2:02:13헉 그렇구나 뭐야 아니무스님 역시 완전 나쁜놈은 아니었어!! 그런건 신승민씨나 장수경씨한테 해당되는 이야기였어!! (승민,수경: ?
사실 아까까지만 해도 4위님이랑 아군되는 루트가 넘버즈 가입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이젠 그런 생각은 곱게 접어 하늘위로~~!! 루트가 어떻게 될지 아주 매우 기대되는것 X3
그렇다! 이젠 더 꺾이지 않는 강철기둥이 되었다! 좌절이라는 단어는 세화 사전에 없는 것~~!! 완벽한 한 수를 위해 일단 장점에 안도하고 단점을 보완하는쪽으로 갈거라구 생각해! 헉 맞아 CW2호 고철덩어리로 만드는 정우정우 독백도 아주 잘 봤었다구 첫번째 독백 볼때는 초큼 불안했지만!! 두번째 독백 보고 스트롱사이다 스트레이트로 마신 기분이었지 X3!! -
33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전 2:03:07쓰면서 주절주절이 길다 싶었는데 진짜 짱 길어져버렸구 (동공지진
캡틴 잘자고 좋은꿈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어버렸단.. 말인가...! :0 -
34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2:03:28어라, 저도 자러 간다는 내용이 빠졌네요. 피곤한 천영주도 이만 퇴장...
근데 성은이 성인일 줄 알았는데 학생이였어! 심지어 천영이보다 어려! -
35 세화-일흔일곱번째 훈련 (ajNGavn9O2) 2021. 5. 26. 오전 2:11:15>>0
오늘도 담당 연구원이 주도하는 커리큘럼을 열심히 받아. 이번 가상훈련의 배경 장소는 폐건물. 레벨 4로 올라오면서, 이번 훈련에서는 특이점이 추가되었어. 가상 현실이지만 그 현실 속에서 받는 데미지를 그대로 현실으로 옮겨올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추가되었다더라. 이쯤 되면 말이 좋아 가상현실이지 실전이랑 다를게 뭔가 싶긴 하지만.. 하라면 해야지. 오히려 이러면 나야 환영이야. 훈련도 실전처럼. 좋잖아?
가상의 스킬아웃들이 쏴대는 총탄을 레이저로 요격하고. 스킬아웃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를 가상의 능력자가 쓰는 능력도 내 능력으로 파훼해나가면서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야 훈련이 끝났어. 어제 훈련한것처럼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기가 쉽지 않구나. 아직은. 조금 더 분발해야겠다. 머리에 씌워진 장치를 벗고, 연구원을 올려디보며 입을 열어.
"한번 더 해보고싶어요."
같은 과정으로. 대신, 스킬아웃들의 배치나 능력자의 능력 등은 다르게 조정해서. 내 말을 들은 연구원은 흔쾌히 허락했고, 나는 다시 훈련을 시작해. 이게 익숙해질때까지. 어제 훈련한걸 실전같은 상황에서 더 효율적으로. 제대로 쓸 수 있을 때까지. 그때까지 계속하는거야. -
36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전 2:11:45천영주도 잘자고 좋은꿈꿔~~! 셔터 내리구 나도 퇴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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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은지 - 정우 (Dc8Piw/Q6E) 2021. 5. 26. 오전 9:49:01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저지먼트의 부장을 곧바로 찾아간 것은 정답이 아니었을지언정 새로운 행동 목표를 세울 수 있었다. 첫 번째로는 저지먼트에 입부하는 것, 새로운 두 번째 목표로는 담임선생을 만나 입부 테스트를 치르는 것.
"할 수 있어."
트웰브가 할 수 있었다면, 나도 할 수 있어.
그 말은 다짐과도 같았다. 더 이상 멈춰서 있지 않고 건네받은 삶을 살아가겠다는 다짐.
작은 미소를 짓어보인 아이의 표정은 기쁨과 슬픔, 외로움과 결의가 섞여들어간 복잡한 얼굴을 하고있었다.
"그럼 이따 봐."
아이는 또 만나자는 기약이 담긴 작별인사를 하곤 담임선생을 찾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막레다- 수고했어~ -
38 현주 (NjCi0t9goA) 2021. 5. 26. 오후 1:33:24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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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후 2:31:15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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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후 6:54:38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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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태란 - 훈련 (tNaNpTbrGk) 2021. 5. 26. 오후 7:04:00>>0
"[날마다 자신마다 속이고 안 그런척 아닌 척 다 내숭이지.]"
태란은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얼굴을 맞댔다.
"[내가 아는 것은 보는 것과 허울.]"
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위선자
"!"
떠오르는 생각이 머릿속에 꽉 차기 시작했다. 태란이 고개를 세차게 가로저었다. 피곤했다.
"그만큼, 내 스스로에게 거는 암시는 정확하다는 거지."
레벨이 3이니까, 그 위력은 늘 몸소 실감하고 있다. 그는 몸을 돌렸다. -
42 태란주 (tNaNpTbrGk) 2021. 5. 26. 오후 7:05:02원래 계획은 일상 구하기! 였 는데..................................
내일 구하는 걸로...(널부렁) 다들 잘자!!! -
43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후 7:11:45다들 어서오세요. 태란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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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은지 (Dc8Piw/Q6E) 2021. 5. 26. 오후 7:20:06>>0
아이에게 있어 평범한 학생들이 보내는 일상은 새로움과 따분함의 연속이었다. 수업은 지루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신기했고, 수업은 지루했지만 쉬는 시간마다 한층 들뜨는 교실의 분위기가 신기했다.
그래, 수업은 지루했지만.
"......"
점점 감기는 눈꺼풀에 이기지 못해 결국 고개를 꾸벅꾸벅 숙이며 졸아버리고 말았다. -
45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7:31:35일상 막레는 아주 잘 받았어요!
수고하셨어요! 은지주! 그리고 갱신할게요! -
46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후 7:35:51은지주도 캡틴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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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7:43:23시현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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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후 7:54:22반갑습니다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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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7:55:28왜 아직 수요일인거죠?
제 주말은 대체 어디에 있는 거예요?!
물론 주말이라고 해도 집에만 있을 것 같지만요.
최근 코로나가 다시 심해졌어요.. -
50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후 8:12:18글쎄요.. 시간이 멈춰지지 않네요..
아니 이 상태로 멈춰져도 곤란하겠지만요. -
51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8:13:14시간이 멈춘다니.
그런 끔찍한 소리를. (동공지진)
엔들리스 수요일이라니요! -
52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후 8:29:04엔들리스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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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8:29:47안돼요! 그런 끔찍한 미래는 용납할 수 없어요!
영원히 끝나지 않는 수요일이라니! -
54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후 8:32:18끔찍한 미래가 올 것이다.(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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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8:34:01ㅋㅋㅋㅋㅋㅋ 시현주.
오늘은 왜 이리 아무말대잔치에요!! -
56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후 8:41:0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말대잔치 모드 시현주라니 귀하군요.. (??
갱신~~!!! 어제도그렇구 오늘도그렇구 왜이렇게 추운지.. :3 -
57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8:44:18어서 와요! 세화주!
제 기억이 맞다면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니 아마 내일도 추울지도 몰라요. (시선회피) -
58 소금-훈련 (0Wp7lvggAY) 2021. 5. 26. 오후 8:48:47>>0
"내 꼭 졸업 전에 이 책을 끝장내고야 만다!!"
차원이 다른 두께의 책을 맞이한 소금. 이번 책은 머리나 눈으로 읽는게 아닌 기합으로 읽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눈물로 얼룩진 책장을 한장한장 넘긴지 1시간째. 소금은 패배해 쓰러지고 말았다. 그러게 왜 쓸데없이 자랑을 해가지고..
만일 누군가가 능력계수를 올릴 방법을 묻는다면 아무말도 하지 않고 이 책부터 보여주며 다 읽어오라고 말할 것이다
//오늘은 너무 졸려서 훈련레스만 적고 자러갑니다 모두 잘자요오.. (_ _)。゜zzZ -
59 이름 없음 (4lUgxtdjf6) 2021. 5. 26. 오후 8:50:33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이쪽도 구름이 끼고 빗방울이 떨어져서 달은 안 보이네요.
아쉽습니다. 붉은 달을 볼 수 있었을 텐데. -
60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8:50:43모두가 고통받는 5월 말에서 6월 중순.
소금주도 고통받으시는군요. 일단 어서 오시고 푹 주무세요! -
61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후 8:50:47이런. 나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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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8:51:13오늘이 월식이라고 했던가요?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이 비 소식이 있어서 못 본다고 들은 것 같아요.
물론 여기서도 보이질 않네요. (눈물) -
63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후 8:51:23캡틴 안녕안녕~~! 맞아 목요일 금요일 연속으로 비 소식이 있더라구.. 흑흑 벌써... 벌써 햇빛이 그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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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8:52:59금요일도 말인가요?!
안돼요!! 우산 쓰면서 퇴근하는거 싫은데!
하지만 이렇게 쓰고 보니 또 이틀밖에 안 남았네요! 주말! 스토리! -
65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후 8:57:46소금주 잘자구 좋은꿈꿔~~! 여기는 구름 잔뜩 우중충한 날씨야 :/
>>64 그렇다..! 이틀 연속으로 우산쓰고 퇴근해야할지도 몰라! (두둥
항상 월요일만 넘기면 나머지 시간은 금방 지나가기 마련이니까~~ 주말까지 화이팅!! 이번 스토리는 꼭.. 꼭 참여하겠어..! -
66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후 9:00:01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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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9:00:43침착하게 일기예보 앱을 켜보니 금요일 오후에 비가 온다고 되어있네요.
왜 하필 오후야!! (눈물)
아무튼 주말은 맑다고 하니 이때는 산책을 즐겨야겠어요!
물론 멀리는 못 나가고 집 근처나 돌아다니겠지만요. -
68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9:01:26그리고 오늘도 아홉시가 되었으니 일상을 돌리기 가능으로 해놓는 것이에요!
동시에 또 자야 할 시간이 다가오는 것을 실감하면서 그저 시간이 빨리 가길 바라게 되네요. -
69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후 9:06:42나도 주말때는 강아지 데리고 산책가야겠어 :3c 요즘 산책을 못 시켜줫더니 애가 퉁퉁 불은 너구리면발이 되었달까.. (?
일상!! 일상각~~!!! 손번쩍!! X3 -
70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9:10:09요즘 시기가 강아지들이 그렇게 좋은 시기이자 힘든 시기라고들 하더라고요.
주인님이 집에 오래 있어서 좋은데 산책은 못 나가니 그렇게 힘들다고..
아무튼 세화주가 일상인가요? 저야 얼마든지 환영이에요!
일단 선레는 다이스로 돌려놓고 상황을 이야기해볼까요? -
71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후 9:15:0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장단점이 공존하는 그런 시기지.. :3 나는 늘 그랬듯 출근하긴 하지만 아흑
좋아좋아 그렇다면 굴러라 선레 다이스~~~!! X3 1은 캡틴! 2는 나!!
.dice 1 2. = 1 -
72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후 9:15:07일상이라. 구경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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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9:16:57제가 선레로군요!
그렇다면 혹시 원하는 상황이 있을까요?
CW 2호를 파괴한 직후의 상황도 있을 수 있겠고 바다 노을을 보는 상황도 있을 수 있겠네요!
혹은 세화주가 원하는 상황이 있다면 그것도 좋을테고요! -
74 백하제 - 훈련 (k2cx3TzO7E) 2021. 5. 26. 오후 9:18:38>>0
연산을 외며 손을 뻗는다.
손 끝이 향한 곳의 물체들이 일제히 떠오른다.
일정 범위의 모든 것을 들어올리는, 일명 염동 지대다.
이대로 발사해서 피해를 입히거나, 물체를 방벽의 형태로 모아 수비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체들이 다시 바닥으로 내려온다.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기분이다. -
75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후 9:20:13역시 이번에도 선레 다이스는 날 피해가는군.. 후후훗 (?
상황!! 뭐하지 뭐하지!! 전에 이야기했던 노을 보는것도 좋구 간단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데이트하는것도 좋구!! 같이 훈련하는 것도 하고싶긴 하지만 요건 초큼 미뤄두겠어 아직.. 아직 부소장씨 설정을 제대로 못 잡았으니 X/ -
76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후 9:20:56앗 이미 예제 적어줬구나!! 으으음 평화롭게 즐기려면 역시 바다노을쪽이 낫겠지 그걸로 부탁해~~!!
하제주 어서와~~! -
77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9:21:31어서 와요! 하제주!
사실 정우만이 아니라 세아와 성은이도 일상이 개방이 되었으니 그쪽을 셀럭트해도 좋은 것이에요! -
78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9:22:03이지만 레스를 쓰자마자 바로 이렇게 레스가 올라왔으니 그쪽 방향으로 선레를 써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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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하제주 (k2cx3TzO7E) 2021. 5. 26. 오후 9:23:46다들 안녕~~~
커플 일상이 돌아가는가...(팝콘) -
80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후 9:27:06앗 세아세아랑 성은이도 일상 가능이었나! 다음에 시간이 난다면 둘하고도 한번 천천히 돌려봐야겠어 X3
좋아 기다리고 있을게~~!! 그동안 나도 팝콘 먹어야지! (팝콘(? -
81 정우 - 세화 (2oKyHPS.ls) 2021. 5. 26. 오후 9:27:08점점 더워지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부실 자리에 앉아있던 정우는 여러 서류를 바라보다 여름에 즐길 저지먼트만의 바캉스를 위한 계획서를 읽어봤습니다. 이대로 진행해도 좋겠다고 판단한 정우는 이어 달력을 바라보며 나름대로 날을 고민했습니다. 역시 한여름이 좋겠지. 방학이 된 이후로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온전히 서류를 덮었습니다. 오늘은 이대로 일을 마무리지을 생각인 모양입니다.
"권세화. 일 많이 남았어?"
마찬가지로 서류적인 부문을 체크하고 있을 세화를 부르면서 정우는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하늘을 향해 쭈욱 두 팔을 뻗은 후에 다시 내린 정우는 잠시 뭔가를 생각하다 그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바다 경치 보러 안 갈래? 요번에 좀 이런저런 일이 있었으니 머리라도 식힐겸. 좋은 경치 포인트를 알고 있거든. 물론 피곤하거나 일이 많이 남았다면 어쩔 수 없는거고."
일을 도와주겠다고 해도 아마 그녀라면 거절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정우는 일단 일을 도와준다라는 말은 꺼내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안 도와줄 것은 아니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런저런 간접적인 도움은 얼마든지 줄 수 있는 법이었습니다.
허나 그것은 일이 남았을 때의 이야기. 일단은 그녀의 답을 기다리기 위해 정우는 말을 마쳤습니다. -
82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9:28:01전에도 말했지만 세아와 성은이도 개방이 되었어요!
그러니까 다른 분들도 얼마든지 츄라이! 츄라이!
그리고 커플 일상..
빨리 다른 커플이 탄생해야 나도 저런 말을 할텐데! (야) -
83 성태-훈련 (3wVGJe9aj2) 2021. 5. 26. 오후 9:35:34>>0
커다란 나무 토막을 준비한다.하나의 인간을 준비한다
기다란 나무막대를 준비한다.또 하나의 인간을 준비한다.
비빈다.서로 싸우게 한다.
계속 비빈다.계속 싸우게 한다.
불이 붙을 때까지 비빈다.한명이 죽을 때까지 싸우게 한다.
불이 붙었다.전투 데이터를 얻었다. -
84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9:37:52어서 와요! 성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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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성태주 (3wVGJe9aj2) 2021. 5. 26. 오후 9:39:11안녕하세요! 성은과 세아가 개방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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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후 9:40:53어서오세요 성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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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세화 - 정우 (ajNGavn9O2) 2021. 5. 26. 오후 9:41:26슬슬 코트랑 안녕할때가 되었지. 그치? 여름에도 계속 걸치고 있을수는 없다구, 이거. 그렇게 따지자면 겨울에도 이거 걸치는게 옥의 티지만.. 아무튼.
이젠 익숙해진 서류작업을 마무리짓는데 박차를 가해. 얼른 끝내고 조금 쉬어야지- 하는 생각이었지만 늘 그랬듯이 대충 하진 않았어. 빠를수록 실수하기 쉬우니까, 더 꼼꼼히 살피고. 한번 더 체크하고. 다음 서류로 넘어가고. 일처리하는 속도가 빨라지니 금방금방 서류가 줄어들고 어느새 마무리되었어. 이건 내일까지. 그리고 이건 내일 모레까지 내도 되는 서류. 하지만, 다 끝냈으니 역시 한번에 제출하는게 낫겠지. 의자에 편하게 몸을 기대고 있다가 너의 목소리를 듣고 그쪽을 돌아보았어.
"일단 오늘 분량은 다 끝냈어. 무슨 일이야?"
너를 올려다보며 이야기하는 내 표정에서는 다시 미소가 피어오르기 시작해. 음. 뭐라고 해야 하려나. 일하면서 쌓인 피로. 한번에 다 풀리는 그런 기분이랄까. 애인이라는 거. 있으면 이런 느낌이었구나.
"응. 갈래! 피곤하지도 않구, 일도 다 끝냈으니까. 좋은 경치 보면서 힐링하는것도 좋지."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얼른 자리에서 일어났어. 바다 좋아. 좋은 경치 포인트가 어디일지 기대되기도 하고. 그리고 이번에 있었던 일에 대해, 조금 더 침착하게. 너무 과하게 열을 올리지 않게 하도록 머리를 식힐 필요도 있었지만.. 역시 그것들보다는. 너랑 보내는 시간이라는 것 자체가 제일 좋았으니까. 텐션이 금방 통 튀어 올라갔을지도 모르겠는걸.
"가자. 정우랑 경치 구경하고싶어."
좋은 경치 포인트는 분명 너가 알고있는 장소일테지만.. 마음이 너무 앞선 나머지, 마치 내가 길을 안내하듯 너보다 먼저 자동문 앞으로 총총거리며 다가갔어. -
88 성태주 (3wVGJe9aj2) 2021. 5. 26. 오후 9:42:30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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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후 9:42:38성태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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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다나주 (60CaMPT35s) 2021. 5. 26. 오후 9:42:54현..생..현생..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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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9:43:34성은이와 세아는 에피소드2 첫 스토리가 끝나고 나서 바로 개방이 되었어요!
그러니까 둘을 만나고 싶다 하는 분들은 찔러도 되는 것이에요!
그리고 어서 와요! 다나주! -
92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후 9:45:33다나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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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다나주 (60CaMPT35s) 2021. 5. 26. 오후 9:48:13다들 안녕..♡ 집에 가고싶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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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후 9:49:21다나주도 어서오세요.
오늘따라 노곤하네요. 비온다는 예보 때문인가. -
95 정우 - 세화 (2oKyHPS.ls) 2021. 5. 26. 오후 9:50:27오늘 분량이 끝났다는 말에 정우는 아주 잠시 안도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서류만 담당하는 일이라고 해서 절대 쉬운 것은 아니었기에 익숙하지 않으면 꽤 힘들 수도 있었지만 호치도 그렇고 그녀도 그렇고 잘 처리하는 것에 우선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5할, 그녀가 지금 자유롭다는 것이 5할을 차지했습니다.
자동문으로 다가가는 그녀를 바라보며 정우 역시 자동문으로 쪽으로 나아갔습니다. 소지하고 있는 카드키의 영향으로 문이 자동으로 열렸고 빠져나가고 얼마 가지 않아 닫혔습니다. 우선 건물 밖으로 나갈 필요가 있었기에 정우는 계단 쪽으로 걸어가며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졸업 후에 지낼 곳을 찾아보다가 바다 경치가 넓게 보이는 언덕을 하나 발견했거든. 꽤 경치가 좋아서 계약을 한 곳이 있어. 거기 경치가 상당히 좋아서 한번 소개해주고 싶었거든."
조금 거리가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그녀의 곁으로 살며시 다가간 후에 조심스럽게 손을 잡았습니다. 15주년 기념 축제때 상당히 오래 붙잡고 있긴 했지만, 역시 조금은 긴장이 되는지 아주 가볍고 미세하게 손이 떨리는 듯 했으나 곧 그 떨림은 가라앉았습니다.
"방과 후이기도 하고, 서류도 정리했으니 지금 가면, 노을이 지는 시간대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 경치를 꼭 너하고 보고 싶었거든. 이런저런 일도 있었고, 상황이 상황이지만... 그래도 우린 학생이기도 하고, 그런 것도 누비고 싶어서 말이야."
레벨4와 레벨5. 저지먼트. 암부와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 정도 힐링은 누리고 싶다는 듯 그는 그렇게 말을 하면서 천천히 발을 옮기며 그녀와 발걸음을 맞췄습니다. -
96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9:50:45다나주 아직 집 아닌 거예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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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세화-정우 (ajNGavn9O2) 2021. 5. 26. 오후 10:05:57역시 기세 좋게 나간뒤에는, 길을 몰라 앞장서는것 대신 너를 빤히 올려다보다가 얼른 옆에 따라붙었어. 역시 마음만 앞서면 안된다니까. 응.
졸업 후 지낼곳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괜히 설레고 들뜨는 마음에 푸스스 웃어. 혼자 막 망상이 앞서면 안되는건 알지만.. 뭐랄까. 벌써부터 졸업하고 나서의 미래가 기대되는거 있지? 마냥 기대해선 안되는 미래지만, 지금만큼은 조금 풀어져도 괜찮을거야. 응.
"너가 그렇게 이야기할 정도라니. 엄청 기대되는걸. .. 거리. 가깝든 멀든 상관없어."
멀면 멀수록. 너랑 이렇게.. 손 잡고 걷는 시간이 늘어나는 거잖아. 나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해. 이젠 부끄러움에 익숙해졌지만 처음 손을 잡았을때 느꼈던 설렘과 기분좋음은 아직 그대로야. 그 기분을 양껏 느끼면서, 걷는 간격을 적당히 유지하며 열심히 따라가.
"그럼. 누릴건 누려야지. 아무리 상황이 긴박하게 흘러가더라도, 지금 우리는 휴식하러 가는 거니까."
저지먼트로써 가는것도 아니고. 브류나크, 아이기스로써 가는것도 아니고. 오로지 최정우, 권세화로써 가는 거니까. 오늘만큼은 일 모드는 끝이야. 상황이 긴박하다고 사람이 한없이 진중해지기만 하면, 이런 자유는 언제 누릴거야? 마냥 풀어질순 없지만, 마냥 일에 집중하고 있을 순 없으니까. 그런 생각들을 하며 가벼운 발걸음을 유지해.
"이번에는 정우가 나한테 좋은 곳 소개시켜줬으니까, 다음에는 내가 같이 갈만한 장소 찾아볼게. 그때도 같이 힐링하러 가자."
경치가 좋은 곳.. 은 애석하게도 잘 모르지만, 그래도 데이트하면서 돌아볼만한 장소는 많이 알고 있으니까. 마냥 너가 장소를 찾게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 받는 게 있다면 주는것도 있어야 마땅한 법이지. 응. 아직 눈으로 그 장소를 확인한것도 아니지만 이미 내 심적 기대치는 최대치를 넘어섰달까. -
98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후 10:06:40흐흑 다나주 왜 집 못가.. ;-; (쓰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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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정우 - 세화 (2oKyHPS.ls) 2021. 5. 26. 오후 10:15:19"적어도 실망하진 않을거야. 인천공이 이렇게 평화롭게 보일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이 될 정도거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인첨공이 세기말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어둠을 알게 되면 마냥 좋게 보이진 않으니까."
그건 틀림없이 다른 이들 역시 마찬가지일거라고 정우는 확신합니다. 디벨로퍼에 대한 것도 알려졌고, 그것을 떠나서 스킬아웃 여명과의 일도 있었습니다. 부원들 중에선 어쩌면 이곳을 정말로 싫어하게 된 이가 있어도 이상할 것이 없었습니다. 후보자 두 명 정도가 떠오르지만 굳이 정우는 그것에 대해서 거론하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운걸. 디벨로퍼의 일이 있었으니 쉴 때가 아니야라고 하면 되게 뻘쭘했을 것 같거든. 확실히 그 일은 심각한 사안이긴 해. 너희들이 CW 1호라는 것과 싸운 것처럼 나는 얼마전에 CW 2호에게 기습을 당했었으니까. 정확히는 내가 조사를 갈 게 있어서 갔다가 노려진거긴 한데. 그에 대해서는 다음에 소집을 할 때 좀 더 이야기할게."
적어도 그녀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며 정우는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은 일단 줄였습니다. 그렇게 말을 마치니 본교 건물 밖으로 나섰고 정우는 가만히 주변을 바라봤습니다. 적어도 오늘은 뭔가 일이 터질 것 같진 않다고 생각하며 교문 쪽으로 걸어가는 발걸음이 상당히 가벼웠습니다.
"그건 그렇고 넌 괜찮아? 애들 중에선 꽤 힘들어하는 애들도 있어서 말이야. 그 애들도 걱정이 되지만, 역시 네가... 제일 걱정되더라. 난." -
100 성태주 (3wVGJe9aj2) 2021. 5. 26. 오후 10:33:4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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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10:35:05100레스를 차지한 성태주!
그렇다면 과연 200레스도 차지할 수 있을까요?! -
102 세화-정우 (ajNGavn9O2) 2021. 5. 26. 오후 10:37:50당연히 실망하지 않지. 너가 소개해준 장소인데. 마냥 좋게 보이지는 않을 인첨공이지만 적어도 내가 몸담고 있는 곳이니까. 그런 곳을 바꾸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좋은 면을 찾아보고, 그 면을 살랴서 바꿔나가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런 생각들을 하던 내 눈빛이, 기습이라는 이야기에 순간 매서워져. 1호라는 이름에서 다른 기체도 존재할거라고 생각했으니 그것에 대한 증오는 아니었어. 하지만.
"기습. 기습이라. 인간 이하의 것들이 건방지게 누굴 건들어."
어딜 감히. 사회의 쓰레기 집단이. 우리 부장을. 내 애인을. 목소리만으로 디벨로퍼고 암부고 다 씹어먹을 느낌으로 이야기하며, 다시 속에 품은 칼날을 더욱 날카롭게 벼려. 물론 너는 퍼스트클래스. 그러니까 호락호락 당할 사람이 아니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디벨로퍼가 하는 짓거리가. 아주. 심히 거슬리고 건방져. 신승민때부터 알아봤지만, 정말 역겹기 그지없구나.
다음에 소집할때 이야기한다는 말에 일단 넘어가기로 생각해. 그래. 참자. 개인적인 감정. 잠깐 접어두자. 지금은 쉬러 나온거지, 투쟁심을 불태우러 나온게 아냐.
"나? 나는 괜찮아. 오히려 실험관 안에 있던 애를 구한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해."
장수경이라는 여자는 신승민 이상의 능력자. 내가 아직 당해내지 못할 상대니까. 그 상대에 대한 미련은 접어두고, 좋은 결과에 대해 안도하기로 해. 미련이 생기고. 자신의 단점만 떠올리게 된다면 한없이 가라앉게 될 뿐이니까.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선, 너무 가라앉을 필요도 없지. 응.
"여명때도 그랬고. 그리고... 그 때도. 그랬고. 살리지 못한 사람이 대부분이니까. 이번에도 당연히. 못 구할줄 알았거든."
비터 크리쳐. 그리고.. 은하. 은하의 경우는 조금 달랐지만, 어찌 되었든 구하지 못했던 건 사실이니까. 비터 크리쳐야 말할것도 없고. 알약을 삼켰을 때부터, 가망이 없었을테니. 그래서 이번에도 그럴줄 알았는데. 조금 떨리던 목소리는 금새 밝아져. 그래도 이번엔 구했잖아. 그 아이. 구했으니까. 그거면 일단 된거야. 응.
"물론, 다음에 디벨로퍼와 다시 맞붙을땐. 절대 호락호락 당하지 않을거야."
내 이명에 명받은대로. 창날을 그들에게 돌리고, 절대 피해갈수 없을 죽음이라는 이름의 광선을, 한 없이 쏘아내줄테니. -
103 정우 - 세화 (2oKyHPS.ls) 2021. 5. 26. 오후 10:46:27그들이 구출한 아이에 대해서 정우는 특별히 무슨 말을 하진 않았습니다. 그 또한 어쩌면 차후 소집 때 모두에게 전체적으로 이야기할 사안이기에 말을 아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허나 무엇을 아는지, 마냥 정우의 표정은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괜히 잡고 있는 손을 더욱 꽈악 잡아주다가 살며시 힘을 풀면서 정우는 세화에게 말했습니다.
"설사 못 구한다고 해도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잘못이 있다면 그렇게 만든 이가 잘못이야. 여명 때라면... 어떻게 보면 내가 너무 물러서 그런 일이 벌어진걸지도 몰라. 크게 다치게 하고 싶진 않아서 무력화만 시킬 생각으로 약하게 나왔는데, 처음부터 전부 기절시키는 방향이었으면 어땠을까. 물론 이렇게 말한다고 한들, 이미 지나간 것은 바뀌지 않지만... 아무튼 설사 구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구하려고 노력한 너희들이 난 자랑스러워."
불가능에 가까울지라도, 설사 이루지 못할지라도 그것을 이루려고 노력한 것을 순수하게 칭찬하며 정우는 세화의 눈동자를 바라보다가 괜히 반대편 손을 올려 자신의 빵모자를 정리했습니다.
"말해두는데 절대로 혼자는 안돼. 직접 충돌해봐서 느꼈겠지만 열의와 열정. 그리고 정의감만으로 당해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니까. 정 가겠다면 나에게 연락해. 같이 갈테니까."
혼자보다는 그게 낫다고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근처를 가는 택시를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먼저 타라는 듯이 손짓했습니다. 그녀가 앉으면 자신도 탑승하며 옆자리에 앉고 어떤 특정 목적지를 이야기했을 것입니다.
"아. 그리고 지금 가는 곳은 다른 이들에겐 비밀이야. 영원히 비밀로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너와 나만 아는 곳으로 둘까 해서. 내 동생은 알긴 하지만, 아직 저지먼트나 반 애들에겐 아무에게도 이야기를 안 했거든." -
104 세화-정우 (ajNGavn9O2) 2021. 5. 26. 오후 11:00:46무슨 일일까. 혈석 때문인걸까. 너의 표정이 좋지 않은 걸 보며 의문을 가져. 정확한건 다음 소집이 되어봐야 알수 있겠지만.. 음. 썩 좋은 느낌은.. 아닌걸. 응.
".. 괜찮아. 너가 방금 전 말했잖아? 그렇게 만든 이가 잘못이라고. 그럼 비터 크리쳐의 일도 정우 너가 물러서 그런게 아냐."
레벨 제로를 끝까지 자기네들 좋을대로 이용하기나 한 디벨로퍼의 잘못이지. 진아준도 제발 꿈에서 깨어나서 현실을 직면했으면 좋겠지만.. 감방에서 썩을 존재한테 뭘 바래.
너의 칭찬을 들으며 표정이 헤실헤실 풀어져. 마냥 좋기만 한 이야기는 과거의 나를 무너트렸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러지 않으니까.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으니까. 무엇보다. 너가 해주는 말이라서 더 좋은것같다고 생각해.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 응. 어쩌면.. 같이 훈련 해보기도 전에, 그 놈들이랑 맞서야할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는걸."
디벨로퍼의 위협은 지금 이 순간마저도 현재진행형이니까. 아직 확실한 기약이 없는 훈련보다, 그 단계가 훨씬 앞서있었으니까. 정의감만 앞서선 안돼. 그 전에 내가 더더욱 날카롭게 벼려져야만 해. 훈련을 조금 더 열심히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택시에 올랐어.
"응. 오케이. 나 입 무거우니까, 적어도 내 입에서 지금 장소가 나오지는 않을거야."
나중에 너가 다른 부원들한테 개인적으로 이야기할 날이 오면 모를까. 내 입에서 그 관련 이야기가 나올 일은 없다고 생각해. 동생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여. 역시 가족에게는 공유하는구나. 나도. 훗날의 내 모습을 지켜봐줄 가족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지. 응.
".. 너랑 나만 아는 곳이라. 좀 많이 설레구 그러는걸."
물론 너의 동생이 알고 있긴 하지만, 저지먼트 내부 시점으로 보면 우리 둘만의 비밀이라는 거잖아? 꽤 로맨틱하다고 생각해. -
105 정우 - 세화 (2oKyHPS.ls) 2021. 5. 26. 오후 11:13:48생각보다 빠르게 맞설지도 모른다는 그 말에 정우는 긍정하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물론 당장 습격이나 공격은 없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전의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공격일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암부가 언제까지나 저지먼트 하나를 노리면서 이런저런 행동을 가하진 않을 거라고 정우는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가설일 뿐이었기에 세화의 말대로 또 다시 기습이나 뭔가를 꾸미고 행동을 취할지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가능하면 그 위험이 당장 나타나진 않았으면 좋겠는데. 이쪽도 이쪽 나름대로 반격할 준비가 필요하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 저지먼트의 힘으로는 너무 위험한 상대니까."
그렇기에 가능하면 그런 일이 일어나더라도 최대한 늦게 일어나길 바라며 정우는 마음 속으로 기도했습니다.
한편, 택시가 출발하고 목적지를 향해서 달리자 정우의 시선이 살며시 창밖으로 향했습니다. 하교하는 학생들, 군것질을 하는 학생들,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들, 자신들처럼 연인으로 보이는 학생들. 정말로 많은 학생들의 모습을 감상하며 정우는 작게 미소를 지었습니다.
"비밀로 해준다고 해서 고마워. 아직은, 아직은 연인끼리의 비밀로만 하고 싶거든. 그런 거 있잖아? 내 여자친구에게만 알려주고 싶은 그런 거."
괜히 잡고 있는 손을 풀어 그녀의 손등 위에 제 손바닥을 올려보기도 하면서 그는 다시 창밖을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둘을 태우는 택시는 그렇게 달리면서 목적지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번화가와는 조금 거리가 멀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동떨어지지 않은 언덕길 부근에 택시가 멈춰섰고 정우는 카드를 꺼낸 후에 계산을 마치며 내렸습니다.
"저 언덕 보이지? 저 위야. 가볍게 산책을 하면서 걸을 수 있어. 느긋하게 걸으면 십 분 정도야. 하지만 오늘은 조금 다르게 가볼까? 내 목 잡고 매달릴 수 있겠어?" -
106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후 11:28:03(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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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후 11:28:46이 타이밍에서 팝그작이라니요!
아무튼 콜라도 드셔야 해요! -
108 세화-정우 (ajNGavn9O2) 2021. 5. 26. 오후 11:31:15"맞는 말이야. 아직은 힘을 키워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역시 이러니저러니 해도 상대는 레벨 5. 절대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지. 응. 이미 그 힘을 한번 겪어봤으니, 똑같은 방법에 또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힘을 최대한 키워놔야지. 절대 호락호락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지.
".. 고맙긴. 너가 그렇다면 더더욱 비밀 보장은 확실하게 해 줘야지. 너가 바라고 있는 그 생각을 나도 지켜주고 싶으니까."
연인끼리의 비밀. 여자친구에게만. 여자친구. 마음이 잔뜩 간질간질해지는 이야기들을 들으며. 그리고 손등에 전달되는 따뜻한 체온을 한껏 느끼며 행복한 기분을 가득 담아 눈웃음지어. 기분 좋은 말들이야. 이 기분을 계속. 끝까지 안고 가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는걸. 그러면서 내 길도 걸어가려면.. 결국 결론은 훈련을 더 빡세게 하는수밖에는 없겠다는 게 되는구나.내 담당 연구원한테 슬쩍 이야기해야겠어. 훈련 강도, 지금보다 더 높여달라고.
택시에서 내려 너의 말을 들으며 언덕 위를 올려다보았어. 번화가와의 거리도 적당하고. 주변에 전망을 가릴만한 것들도 없어보이고. 장소를 잘 찾았구나 하고 생각해. 이런 집이라면, 졸업하고 나서 살기에는 딱 안성맞춤이구나. ... 아. 물. 물론 너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야. 아직. 아직 동거 생각하기에는 조금 많이 이르다구..!
"십분. 적당한 시간이라고 생각해. .. 응? 어떻게 가려구?"
간신히 내 마음속의 또 다른 나와의 싸움(?)을 마친 나는 고개를 갸웃였어. 목을 잡고 매달리.. 는 건. 업고 가려는 걸까? 아니면 다르게? 어느쪽이든 너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너에게도 생각이 있었을테니까. 너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목에 팔을 감고 너를 올려다보았어.
"이렇게 하고 있으면. 되는걸까..? 맞다. 그리구 무거우면 내려놔도 상관없어. 응."
어느 쪽이든 너한테 무리가 가는 건 원치 않았으니까. 그렇게 이야기하고, 과연 어떤 느낌으로 갈지 기대하면서 너를 빤히 바라봐. 가까워. 그래서, 좋아. -
109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후 11:32:46달아서 물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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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정우 - 세화 (2oKyHPS.ls) 2021. 5. 26. 오후 11:40:54"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말이지. 경치 구경은 제대로 시켜주고 싶거든. 꽉 잡고 있어."
자신의 목에 팔을 감은 그녀를 바라보며 그는 살며시 힘을 줘서 그녀를 안아 올렸습니다. 일명 공주님 안기 자세를 하면서 정우는 머릿속으로 빠르게 연산식을 그렸습니다. 질소를 뭉쳐서 만드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길을 형성하며 정우는 살며시 언덕길 쪽이 아닌 허공을 발로 밟고 올라섰습니다.
"언덕길도 좋지만 이렇게 하면 좀 더 여기 경치를 보기가 좋거든. 괜찮아. 안 무거우니까. 깃털처럼 가벼운 것은 아니더라도, 이 정도는 충분히 들 수 있어."
퍼스트클래스의 고집인지, 아니면 남자친구의 고집인지. 이어 정우는 살며시 허공을 딛고 천천히 위로 날아오르듯 걸어갑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바다가 천천히 눈에 펼쳐질 것이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 넓게, 저 먼 풍경까지 확실하게 보였을 것입니다. 전방에 커다란 건물이 없는만큼 시야가 확 트였을 것이고 천천히 지고 있는 해로 인해 붉어지는 바닷물까지 잘 보일 수 있도록 그는 천천히 계단을 오르듯, 위로 올라섰습니다.
"여자친구가 생기면 꼭 해주고 싶었던 것 중 하나야. 내 능력은 질소를 뭉칠 수 있고, 이렇게 허공 위에 계단을 만들어서 걸을 수도 있으니까.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존재하는 길을 따라 보는 바닷가 풍경은 어때?"
어느 정도 거리는 있었기에,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강하게 울리진 않았겠지만 붉고 푸른 색을 품에 안은 바다 풍경은 더더욱 넓게 펼쳐지며, 저 멀리 수평선이 보이는 위치까지 확연하게 보였을 것입니다. 언덕길을 따라 걸으면 십 분일지도 모르나 스트레이트로 올라서면 그보다는 적게 걸리는 법이었고 자연히 하얀색 2층 주택도 하나 보였을 것입니다. 발코니가 있으며, 넓은 정원까지 확연하게 보이는 그 주택 앞에서 그는 착지하듯 내려섰고 그녀를 바라봤습니다.
"어때? 괜찮았어?" -
111 천영 - 훈련 (bDeIX2sY6k) 2021. 5. 26. 오후 11:59:35>>0
오늘 한 일
달리기 -
112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후 11:59:53아, 아슬아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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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전 12:01:35어서 와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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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천영주 (CVUDg/x7XI) 2021. 5. 27. 오전 12:03:16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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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세화-정우 (5b4fOEttLM) 2021. 5. 27. 오전 12:04:12발이 땅에서 떨어지는건 한순간이었어. 이거 그거잖아. 그거. 공주님 안기. 그. 내가 직접 이런걸 받아볼.. 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아니. 그래도 고백을 받은 이후에는 상상하고 있었던 거지만. 그래도..
그리고 올라가기 시작한 건, 아무것도 없는 허공. 예상하고 있었던 길과는 전혀 다른곳으로 올라가기 시작하자 잠시 당황스러움이 스쳐 지나갔지만 그것도 잠시였어. 질소벽을 뭉쳐 날리던거랑 비슷한 매커니즘인걸까?
".. 그. 전혀 예상 못했던.. 길이네. .. 진짜 괜찮지..?"
목을 감은 팔에 살짝 힘을 주어서 좀 더 바짝 안겼어. 예전이었다면 모를까, 요즘은 근육이 좀 붙어서 무겁게 느껴질수도 있겠다 싶은 게 아무래도 좀 걱정되었지만. 괜찮다고 했으니까.. 조금 더 안정감 있게 안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천천히 허공으로 걸어올라가. 점점 하늘과 맞닿는다는 기분이 들때쯤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펴보았어.
"... 와아.."
꿈결같은 장면. 일몰이 바닷물을 붉게 물들이고, 수평선 너머로 해가 점점 가라앉아. 태양의 마지막 빛을 머금어, 바다처럼 주황색으로 물들어가는 하늘을 유유자적 날아다니는 역광으로 검게 물든 갈매기들.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부스러지는 파도. 노을진 바닷가의 풍경과 함께, 마지막 일광을 받으며 몽환적인 색감을 자아내는 하얀 집. 귓가에 울리는 잔잔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저 너머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에 눈을 감을새도 없이, 그 찬란함을 두 눈 가득히 담고 다서야 나는 다시 너를 바라볼수 있었어.
"그 상대가. 그 여자친구가 나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이렇게 좋은 풍경을.. 너하고 같이 볼 수 있는것도 다행이야. 엄청 끝내줘. 낭만적이야. 황홀해.."
지금보다 더 가슴 뛰는 순간은. 내 과거를 아무리 되짚어보아도 존재하지 않았어. 최근이라면 몰라도, 적어도 작년. 제작년. 그리고 더 먼 과거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지금같은 느낌을 받은 적은 없었어. 시간도 적당하게 잘 맞춰 찾아온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일몰의 여운을 한껏 남긴 채 하얀 주택 앞에 내려앉아. 발코니. 그리고 정원. 모든게 이질감 없이 어우러져, 자신의 색을 한껏 뽐내고. 괜찮았느냐는 너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였어.
".. 당연 괜찮았지. 뭐랄까. 이런 풍경.. 조금 더. 자주 보고 살 걸 그랬다 하는 생각도 들어."
항상 바쁜 현실에 쫓기다 보니, 이런 아름다움조차 즐길 기회가 적었던거 있지. 나중이라고 해서 이런 풍경을 더 자주 볼 수 잇을지는.. 미지수였지만. 지금 확실한 건, 지금의 이 여운은 끝까지 내 기억의 중심부에 남을거라는 것. -
116 세화주 (5b4fOEttLM) 2021. 5. 27. 오전 12:04:50천영주 어서와~~! 25초 남기고 아슬아슬하게 세이프했군!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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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전 12:05:58어서오세요 천영주.
오늘 자고 나면 저녁 늦게나 들어오겠군요. -
118 정우 - 세화 (0rLASZjH.Q) 2021. 5. 27. 오전 12:14:42확연히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은 세화의 모습에 정우는 안심하며 살며시 바다 쪽을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몸을 틀어보였습니다. 물론 마음만 먹는다면 자신만이 이용할 수 있는 이 하늘길을 좀 더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너무 과도한 것은 없는 것보다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정우는 이 정도로 만족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대신 다음에 또 다시 이렇게 하늘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구경시켜주리라고 마음 먹을 뿐이었습니다.
"다행이야. 이 집을 계약할 때 이 풍경을 보면서 꼭 한번은 같이 보고 싶었거든. 참고로 이 풍경을 이렇게 보여준 건 네가 처음이야. 아직 동생에게도 보여준 적은 없었으니까. 애초에 그 애는 내가 이렇게 하면 발버둥치면서 싫어할 애기도 하고."
오른손으로 숫자 1을 표현하던 정우는 손을 아래로 내렸습니다. 뒤이어 제대로 그녀를 내려주면서 바닷가 쪽을 바라봤습니다. 붉은 해가 푸른 바다로 빠져들며 그 속을 자신의 색으로 물들이고 있었습니다. 깨지는 햇볓이 찬란하게 여기저기로 퍼져나가 물 위에 그림을 그렸고 정우는 그 풍경을 유난히 눈에 담았습니다.
"너와 만나게 작년이고, 그 이전에는 네가 어떻게 살았는지 잘 모르지만 지금이라도 보면 되잖아? 우린 아직 고등학생이기도 하고, 3학년이니까 입시도 준비해야하지만 이런 것도 좋잖아? 또 보고 싶다면 얼마든지 이야기해. 얼마든지 보여줄테니까. 땅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멋지지만, 하늘에서 땅을 바라보는 것도 때로는 되게 예쁘거든."
지금 여기의 이 풍경처럼. 그렇게 말을 마무리지으면서 정우는 이내 몸을 360도로 돌려 주택을 가리켰습니다.
"아무튼 여기가 내가 졸업한 후에 지낼 곳이야. 얼마든지 놀러와. 어차피 동생이 졸업하기 전까지는 혼자서 지낼테니까." -
119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전 12:15:06아무래도 시현주가 목요일은 상당히 바쁜 모양이로군요!
미리 인사드려요! 일정 잘 보시기에요! -
120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전 12:16:45아뇨. 날짜상 오늘 참치어장 서버 대규모 점검이라고 하더라고요.
들어오고 싶어도 못 들어오는..이지요. -
121 시현-훈련(1) (SyCWyceMNI) 2021. 5. 27. 오전 12:23:10>>0
"그리움과 함께 맞이하는 아침"
-여덟이지.
"우린 아름답고 참 슬픈 사이야"
-사이코.
"깨어선 갈 수 없는.."
-웬 쓸데없는 문답을 계속..
"나름대로의 마음 체크법이지."
-커리큘럼이나 하지.
"이미 기울어 있는 걸까?"
-....
"너에게 많은 것을 빼앗기고 있어."
-그래서 반대급부로... 라는 말이라도 하고 싶은 걸까?
"두려움. 죄책감. 그 모든 감성적 면들은 부족했던 거지."
-하지만 그게 아예 없었단 건 아니었지.
"그래서 잘못되었던 거였지만."
-들어오지 않고 제대로 손을 잡았다면 모든 게 달라졌을 텐데.
"그렇겠지?" -
122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전 12:28:48네? (동공지진)
어. 그러고 보니 공지를 보니?!
내일은 정말 퇴근 전까지는 참치를 볼 수가 없다는 이야기로군요?! -
123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전 12:30:54그렇지요. 그동안 타블렛을 켜서 낙서를 해야겠군요.
-
124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전 12:32:23그러고 보니 모바일 게임 중에 뱅드림에서 어과초와 콜라보를 하는 모양이에요.
목화고 캡틴으로서 이건 넘길 수 없다! 간다! 10연! -
125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전 12:35:31뱅드림을 안 하지만 흥미롭네요.
크로스오버 같은 건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슬쩍)
언젠가 한다면 재미있을 것 같군요. -
126 세화-정우 (5b4fOEttLM) 2021. 5. 27. 오전 12:36:03"처음. 처음이구나. .. 같이 보고 싶었던 소망. 이루게 되었네."
처음이라는 이야기를 몇번이고 곱씹으면서, 다시 행복한 기분을 느껴. 뭐든 처음이라는 것에는 색다른 의미가 담겨있기 마련이었지. 그리고 지금의 이 처음은. 너와 함께해서 더더욱 소중하다고 생각해. 내가 보여준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뿐히 안착한 나는 다시 너의 옆으로 다가가 함께 그 풍경을 바라보았어. 오늘의 마지막 해도 서서히 저물어가는구나. 마지막이라는 건. 항상 이렇게 아름다웠으면 좋았을테지만... 마냥 그럴수만은 없다는게.
"맞아. 이런 풍경을 앞에 두고.. 과거에 마냥 연연하는건 옳지 않지. 지금은 지금을 즐기면 되는거니까. 좋아. 입시 준비하다 지치면. 언제든 이야기할게."
다시 힐링이 필요한 순간이 올 때. 또 너와 함께 들를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아. 올때마다 하루하루가 새로운 기분이라면 그건 이상하지만.. 적어도 이 풍경만큼은 자주 본다고 해도 질리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항상 올려다봐야만 했던 하늘에서, 늘 서있던 땅을 내려다보는건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었거든.
"여기구나. 너가 졸업하고 나서 살 집. .. 그럼 그때까지는 자주 놀러올게. 응."
일이 바빠서 못 들를 가능성도 있기는 하겠지만, 여유가 날때마다 차를 끌고 찾아오는것도 좋을테니까. 원하는 건 하루 한번씩은 찾아오는 것이었어. 너무 자주 찾아온다고 해도 민폐지만.. 그건 남일때의 이야기일 거니까. 너의 생각. 들어보아야 알겠지만, 적어도 나의 생각은 그랬어.
"집 안. 궁금해. 안쪽은 어떤 느낌일지 한번 보고싶어."
그렇게 말하며 다시 너의 옆에 착 붙어서는, 기대감을 가득 담은 눈빛으로 너를 올려다보았어. 이왕 들렀으니까 지금 미리 둘러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거든. -
127 세화주 (5b4fOEttLM) 2021. 5. 27. 오전 12:38:39아아아ㅏ앗 공지 지금봤어 :0 7시 전까지라면 적어도 퇴근하고 나서는 들어올 수 있을테니 그나마 다행이군..!
어과초랑 콜라보라니 갓겜이잖아..!! 10연차 대박을 기원하며!! 맞아 크로스오버 뭔가 재밌을것 같달까~~!!! -
128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전 12:40:39역시 가챠 따위 하는 게 아니었어!! (눈물)
크로스오버 계획은 있긴 해요. 지금은 아니고 나중에 성하제라고 해서 에피소드2가 끝난 후에 목화고에서 하는 학교 축제가 있는데 그 시즌때 인첨공이 개방이 되거든요.
그래서 다른 스레의 캐릭터들을 초대해서 같이 놀자판으로 만들어보자라는 크로스오버를 생각중이에요.
제안해볼 스레도 일단 생각해두긴 했는데 아직 제안하기에는 조금 이른 것 같아서 생각만 하고 있지만요! -
129 다나주 (iugGwVpkOE) 2021. 5. 27. 오전 12:42:21집이다아아아...집이다아아 안녕....
-
130 천영주 (CVUDg/x7XI) 2021. 5. 27. 오전 12:45:25으어어...정리 끝......
뱅드림....전에 처음 가챠 뽑았다가 최근 들어온 밴드 4성이 떠서 그걸로 했는데 일이 있어서 못했죠. 키우고 싶었는데... -
131 세화주 (5b4fOEttLM) 2021. 5. 27. 오전 12:46:36다나주 리하이~~! 늦은 시간까지 수고 많았어..!! ;-;
>>128 아아아ㅏㅏ아앗 역시 가챠는 절대악이야.. :3c (토닥토닥
헉 그렇구나 에피 2 끝나고 나서..! 후후 후후후후 아주좋아 아주 많이 기대하고 있겠다~~!!!!! X3 -
132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전 12:46:37다들 어서오세요.
오.. 그렇군요.(고개끄덕) -
133 정우 - 세화 (0rLASZjH.Q) 2021. 5. 27. 오전 12:51:16"내 동생이 와도 자주 와도 괜찮은데. 기왕이면 걔랑도 잘 지내주면 고맙고."
넌지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정우는 자신의 동생과 그녀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아마 크게 충돌은 없고, 오히려 친남매처럼 잘 지내지 않을까 예상을 하며 정우는 자신도 모르게 살풋 웃었습니다. 정말 언젠가 제대로 소개를 해야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와중 그녀가 착 달라붙어서 자신을 올려다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그는 살짝 고개를 옆으로 돌렸습니다.
"진짜 어느 순간 훅 들어온다니까. 넌. 그게 매력 중 하나이긴 한데. 아무튼 보고 싶다면 얼마든지. 아직 내가 사는 것은 아니라서 솔직히 크게 막 뭐가 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긴 하지만."
집은 분명히 자신의 소유였으나,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지금 사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뭐가 있진 않았습니다. 허나 보고 싶다고 하는데 못 보여줄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정원을 지나 집으로 걸어간 후에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했습니다. 띠리링 하는 소리와 함께 잠겨있던 문이 열렸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현관과 연결된 거실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연한 하늘색 벽지로 도배가 되어있었으며, 벽쪽에는 편하게 앉을 수 있는 검은색 가죽 쇼파가 길게 놓여있었습니다. TV나 시계같은 생활에 필요한 가구는 아직 놓여있지 않았지만 본격적으로 살게 되어서 TV가 놓이게 되면 정말 편하게 볼 수 있는 구도임은 틀림없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커다란 창문을 열면 바다 풍경을 볼 수 있었으며, 거실을 시작으로 부엌으로 사용될 것으로 추정되는 공간이 있었고, 커다란 방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침대가 하나 놓여있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침실로 사용될 예정인 듯 합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가면 아직은 텅 비어있는 방이 3개 있었고, 발코니로 나갈 수 있는 문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 안으로 천천히 걸어가며 정우는 발코니로 그녀를 안내했습니다. 하늘에서 보이는 것과는 조금 덜하지만, 그래도 노을로 인해 붉게 물든 바다가 환하게 보이고, 언덕길이 그대로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보였을 것입니다.
"한적하고 조용히 살기엔 딱일 것 같지 않아? 여기에 테이블과 의자를 하나씩 놓아서 뭔가를 먹어도 좋을 것 같고." -
134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전 12:52:08>>129 어서 와요! 다나주!!
>>130 그러면 지금 있는 콜라보 가챠를 돌려보는 것이에요! 도전이에요! 천영주! -
135 천영주 (CVUDg/x7XI) 2021. 5. 27. 오전 1:12:21게임 하는 것 자체가 금지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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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천영주 (CVUDg/x7XI) 2021. 5. 27. 오전 1:12:45모르포니카....였던가.
-
137 세화-정우 (5b4fOEttLM) 2021. 5. 27. 오전 1:14:00"음. 동생분.. 께서 조금 불편해하진 않을까 싶지만. 괜찮다면야. 친하게 지내고 싶어. 응."
정화라고 했던가. 게시판에 글을 붙여놓은건 봤지만 아직 실제로 만나본 적이 없어서 아직은 어색하겠지만. 금방 친해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미소지었어. 상대와 충돌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잘 지내는건 좋지. 응. 더군다나 너의 동생이니까, 애초에 충돌하고 뭐고 할 일도 없겠지만. 나는 너의 이야기를 듣고 헿 하고 웃었어.
"난 늘 그랬듯 뜬금없는 사람이니까. 앞으로도 그럴거구. 별거 없어도 괜찮아. 구경하는걸로 만족해."
이미 엄청난 건 아까 너가 보여줬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마치 새 집에 들어오는것같은 설렘을 느껴. 그. 엄연히 따지자면 새집 맞지만, 뭐랄까. 이렇게 같이 들어오니까.. 응. 여기까지.
집 안 풍경을 하나하나 유심히 살피면서 감탄사를 연신 읊어. 바다 풍경이 바로 보이는 집. 편안한 느낌을 주는 연하늘색 벽지. 기본적인 느낌도 괜찮고, 나중에 이런저런 가구가 추가된다면 굉장히 편할것같은 기본 배치를 보면서 내심 감탄해. 내 집을 마련하게 된다면, 이런 구도들까지 하나하나 다 신경써야 하는구나.
"집. 엄청 넓은걸."
이 정도라면 놀러와도 집주인이 불편하다거나 하진 않을것같다고 생각해. 그래도 항상 손님으로써 갖추어야 할 예의는 지켜야겠지. 응. 물론 이건 나중의 일이기는 하겠지만.
너를 따라 집안을 여기저기 둘러보며, 발코니까지 향해. 여기도 경치 엄청 좋구나. 땅에서 보는 풍경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기에 다시 감상에 젖어들어.
"그러게. 너가 원하는대로, 이런저런 일에서 벗어나서 편안하게 너의 삶을 영위하기엔. 딱 좋은 장소라고 생각해. 나중에 어른 된다면.. 여기서 간단하게 음식 차려먹어도 괜찮겠다."
거기다가 술까지 곁들여주면 금상첨화겠지. 아직 술은 마셔본적이 없긴 하지만. 아무튼, 너는 벌써 미래를 전부 대비해뒀구나. 나도. 흐지부지 보낼순 없지. 마냥 위험과 맞닿아있기엔.. 이젠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큰 가치가 되어버린 것 같으니까. 조금이나마 평화로움을 갈망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아주 잠깐 스쳐가.
"... 여전히 예쁜 풍경이야."
다시 너의 옆에 착 붙어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감상에 잠겨. 예쁘고 낭만적인 풍경은.. 사람을 한 없이 감성적으로 만드는 법이기에. -
138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전 1:20:16>>135-136 저런. 그렇다면 어쩔 수 없겠군요.
절대로 그 사이에 10연을 더 돌리고 실패해서 이러는 것이 아니에요! (시선회피) -
139 정우 - 세화 (0rLASZjH.Q) 2021. 5. 27. 오전 1:33:55"다른 건 몰라도 언젠간 내 가족과 같이 살 곳이니까. 좁은 곳보다는 넓은 곳이 낫잖아?"
물론 정리나 청소는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정우에게 있어서 그런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족과 여기서 정말로 잘 살고 싶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속마음은 굳이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눈을 감고 자신의 부모님을 떠올리다 그는 조용히 눈을 다시 떴습니다.
발코니에 들어선 정우는 조금 더 앞으로 걸어가며 그 끝에서 발을 멈췄습니다. 평화롭고 조용한 바람소리가 들려오는 가운데 저 편에서 보이는 찬란한 바다는 그의 시선을 유난히 잡았습니다. 자신의 옆에 착 붙은 그녀의 온기에 그 시선이 떨어지며 그녀를 바라보던 정우는 손을 올려 그녀의 어깨에 조심스럽게 내렸고 점점 붉게 타오르는 붉은색 노을을 눈가에 담았습니다.
"그 풍경을 바라보는 내 옆에 네가 있어서 좋아."
조금 부끄러운 발언일지도 모르나, 그래도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가만히 눈을 감고 맞닿아있는 온기를 부드럽게 느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좋아하는 여성이 함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정우는 다시 눈을 떴습니다. 디벨로퍼도, 입시도 모두 잊어버리면서 그저 조용하고 한적한 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정우는 살며시 고개를 아래로 내렸습니다.
"위험한 일에 뛰어들어도 좋아. 널 막을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으니까. 그때 들은 네 의지를 존중하기로 약속했고 너도 분명하게 선언했으니까. 하지만 옆을 바라보면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도 알아줬으면 해. 모든 것을 꿰뚫어버린다는 브류나크라고 하더라도, 쉬어가는 날은 있어야하지 않겠어? 말해두는데, 절대 가벼운 마음으로 네가 좋다고 한 거 아니야. 물론 충동적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진짜 좋아해."
아주 살짝 고개를 내려 그녀의 이마에 살짝 입을 붙였다가 떨어뜨리면서 그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전에 받았으니 이번엔 제 차례라고 하면서 정우는 다시 앞을 바라봤습니다.
/일단 이렇게 이어두고 킵을 요청하겠다는 것이에요!
슬슬 자러 가봐야 하기 때문에.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140 세화주 (5b4fOEttLM) 2021. 5. 27. 오전 1:36:08오케이 확인!! 답레는 이어두겠다~~!! X3
캡틴 잘자고 좋은꿈꿔~~! -
141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전 1:41:16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142 세화-정우 (5b4fOEttLM) 2021. 5. 27. 오전 2:19:06"응. 맞아. 넓으면 좋지."
가족과 같이 살 공간. 그러고 보니까 너도. 너를 잠시 올려다보던 시선은 곧 거두어졌지만, 잠깐이나마 너를 향했던 그 시선에 연민은 담겨있지 않았어. 장하고. 대단하고. 존경해. 너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가족을. 나 이전에 소중하게 여기는 동생과 같이, 편하게 살 집을 스스로 찾아낸거니까. 분명 동생은 너를 자랑스럽게 생각할거야. 그렇다면 나도, 동정심과 연민보다는 자랑스럽다는 시선을 보내주는게 옳은 일이니까. 한 켠으로는 조금 부럽기도 해. 내겐 더이상 가족이 남아있지 않았으니까. 그저 안하무인 양아치로만 살던 애가, 이렇게 훌륭하게 잘 컸다고. 이젠 더이상 자만하지 않으며 의미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마음껏 자랑하고 싶은데.
이야기의 시점은 다시 발코니로 흘러가. 아까의 그 생각은 금새 지워낸 채로 너의 곁에서 한없이 평화로운 풍경을 시야 가득 담아. 어깨에 닿는 너의 손에서 다시 온기가 느껴지고. 조금 더 거리를 좁혔어. 지금의 나는. 평소의 일벌레에서 벗어나. 너의 곁을 함께할 그런 사람이니까. 평소라고 해도, 뒤의 대목이 달라지진 않겠지만.. 아무튼.
"나도 그래. 이 풍경을. 한없이 아름다운 지금 이 모습을. 너랑 함께 볼 수 있어서."
그래서 좋아. 해는 반쯤 잠겨가고. 어여쁜 노을빛에 휘감겨, 저녁 바람에 머리카락이 흩날려. 지금만큼은 그 어떤 일도 우리의 분위기를 방해할 순 없을거야. 갑자기 스킬아웃이 난동을 부린다는 연락이 들어와 분위기가 깨지면, 당장 출동해서 시말서건 뭐건 될대로 되라 하고 박살내버릴거지만.. 당연히 그럴 일은 없지. 응.
"... 아무리 존중한다고 해도.. 이래서야. 맘 편히 내 길을 갈수가 없잖아. 이미 소중한 사람을 잃은 기억이 있으면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사람을 좋아하기나 하구. 그래도.. 그렇게 말해주니 좋아. 내 길을 걸으면서 쉬어갈 장소가 있다는 건, 나에게는 큰 혜택이니까. 그때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지만.. 고마워. 행복이라는 중요한 감정이 배제되었던 내 삶에. 행복을 다시 밝혀주어서. 그리고. 나도 좋아해."
아니. 좋아한다는 말으로 지금의 이 기분을 다 담을수 있을까? 이마에 살짝 닿았다 떨어지는 감촉을 받고. 답례를 하기도 전에 너의 시선이 다시 앞을 향해. 차례. 차례라. 있지. 이런 것엔.. 차례란. 없는 법.
너의 앞으로 천천히 다가가. 너를 다시 올려다보던 나는 살짝 볼을 붉혀. 어차피 붉은 빛이 주변을 감싸고 있으니. 크게 티는 나지 않았겠지.
.. 까치발을 들고. 너와 어느정도 눈높이를 맞추고.
".. 아니다. 이젠. 좋아한다는 말은.. 내 감정을 표현하기엔. 많아 부족한것 같아."
눈이 시리도록 한껏 담아둔 여운을. 너에게 옮겨주며.
"... 사랑해. 정우."
그대로 거리를 좁히고. 입을 맞춰. -
143 세화-일흔여덟번째 훈련 (5b4fOEttLM) 2021. 5. 27. 오전 2:36:49>>0
오늘은 저 아가가 레벨 4. 브류나크라는 이명을 받고 훈련한지 4일째 되는 날. 뭐? 서술자가 바뀐거 같다고? 정답~ 난 저 아가의 훈련을 담당하는 부소장님이랍니다. 직위는 그렇지만, 그냥 편하게 연구원님으로 기억해주면 좋겠어?
요즘 우리 아가는 내 커리큘럼에 만족하지 못하나봐. 자꾸만 어려운 과정을 요구하고, 같은 과정이라도 몇십번씩 반복하는거 있지? 뭐가 문제일까나.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모르겠단 말이야~
그래도 다행인 건 비교적 신생인 우리 연구소에 저 아가가 들어와줬다는 것. 그리고 들어온지 얼마 안 지나서 금방 레벨 상승을 이뤄냈다는 것. 저 아가의 잠재력을 알아본 내가, 담당 연구원으로 배정된건. 하늘이 준 축복이랄까~ 달에게서 오는 기적과도 같달까~
아무튼. 각설하고. 그래서 오늘은 조금 더 힘든 과정을 밟고 넘어서는걸 보기로 했어. 어지간해선 규칙대로. 정해진 과정을 밟게 하는게 우리 연구소의 행동방침이지만. 저 아가가 원했으니 상관 없지 않겠어?
커리큘럼을 끝내기까지는.. 이번에도 똑같은 과정을 수차례 반복하는 바람에 조금 오래 걸렸지만 오히려 전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었으니 좋아~ 레벨 4의 전투 데이터라는 거. 우리같은 연구원한테는 아주 큰 혜택이란 말이지.
"WELL DONE, 수고했어~ 오늘 과정은 여기까지야. 아가도 이쯤 하면 만족한것 같으니까. 돌아가서 푹 쉬렴?"
"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가.. 아니. 브류나크라고 부르는 게 알아듣기 편할까? 아무튼 브류나크 아가야를 돌려보내고, 오늘 수집한 데이터들을 정리하기 시작해. 나중에 브류나크 아가의 커리큘럼을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의도도 있지만, 그것보단 역시 개인적인 연구 욕심이랄까?
"오호. 흥미로운걸~"
전투 데이터를 살피다가 감탄사를 연발하는 건 어쩔수 없었어~ 역시 레벨 4가 다르긴 다르다니까. 엘리트를 품은 연구소의 위상이 드높아지는건 시간문제라더니. 그 말이 틀린것 하나 없잖아?
잔뜩 올라가는 입꼬리. 눈에 담기 시작한 광기! 하지만 지금의 희열은 감출수 없단 말이야! 분명 저 애가 처음에 연구소에 들어왔을 때. 이렇게 말했지? '자신을 어떻게 써도 좋으니, 주변 사람들만 건들지 마.' 라고. 그렇다면. 그렇다면..
"브류나크.. 라고 했던가~"
죽음의 광선을 쏘아내는 빛의 창. 아가가 그 창이라면, 나는 그 창의 사용자. 광명의 신 루가 되어.. 너를 한껏 이용해줄게? 흐흐흐흣.. -
144 세화주 (5b4fOEttLM) 2021. 5. 27. 오전 2:38:19연구원님 성격좀 잡을 겸 길게 써봤는데 쓰고 나서 심하게 현타가 오는구만.. X/ 엑스트라에 너무 공들이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 새벽이라 괜히 주절주절 이어가고 싶었던것도 있구..!!!
아무튼 많이 늦었군 :3 셔터닫고 퇴장~~!! 오늘하구 내일만 힘내면 휴일이니까 화이팅~~!!! -
145 호치주 (SWo9lDbiXA) 2021. 5. 27. 오전 5:07:03잊을 만하면 오후-오전 수면변환술을 써 버리는 호치주 등장! 그야 어제는 하룻밤 샜으니 이상한 것도 없지만요
자 그럼 정주행을 해 볼까용- 😏
... 어...
... 어?!?!?!?!? -
146 은지 (ftgJyHJ.jc) 2021. 5. 27. 오후 3:37:45>>0
아이는 비가 내리는 창 밖을 바라보았다. 눈에 비춰지는 익숙한 풍경에 멍~ 한 표정으로 하늘을 응시했다.
"비가 오네요."
"그러게, 오늘 실험은 일찍 끝내고 보내야겠어."
두 명의 연구원이 지나가듯 나누는 대화에 아이는 살며시 눈을 감았다. -
147 태란주 (C9B3SryPQQ) 2021. 5. 27. 오후 4:33:58이거 진짜 심각하네.... 갱신이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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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후 4:45:06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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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태란주 (C9B3SryPQQ) 2021. 5. 27. 오후 5:00:14어서와 시현주! 으으음....... 약기운 해결하기 위해서? 나름 주전부리 가져왔다... 그어억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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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태란 - 훈련 (C9B3SryPQQ) 2021. 5. 27. 오후 5:05:19>>0
"[나는 너를 위해 있어! 착각하지 마! 네가 죽어도 나는 살아!]"
연기인지 아닌지 어려운 말을 하며, 태란이 거울에 고개를 갖다댔다. 차가운 유리의 감촉이 그대로 느껴졌다. 연산식이 계속 떠오르는 머릿속은 어지러웠다.
"확실히 어려운 부분이라서 그런지, 조금 애매하네."
"......"
"너... 지금 이태란이야, 지킬? 하이드? 어느 쪽이야?"
연극부 부장의 물음에 태란이 고개를 들어서 그를 바라봤다. 왼 쪽 입꼬리만 슬쩍 올라간 걸 확인한 부장은 황급히 몸을 돌려서 다른 부원들에게 외쳤다.
"야! 야! 이 태란, 얘 지금 하이드에 몰입했다!!! 누가 쟤한테 물 좀 뿌려! 정신 차리게!"
거기엔 하이드에 몰입한 이태란이 있을 뿐이었다. -
151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후 5:15:28반가워요 태란주. 졸리시다면 푹 쉬는 게 좋겠네요.
-
152 태란주 (C9B3SryPQQ) 2021. 5. 27. 오후 5:20:08그게 가장 좋기는 한데.........
지금 잠만 13시간 가까이 자고 그래서... ':3 -
153 태란주 (C9B3SryPQQ) 2021. 5. 27. 오후 6:33:17으억 순간 또 잠들었다... 다들 잘자... :3 좀 자고 올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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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백하제 - 훈련 (BYb/hOwssk) 2021. 5. 27. 오후 6:46:58>>0
아무 이유 없이 주위 물건들을 띄웠다 떨어트렸다를 반복한다.
별 의미는 없고 심심해서다.
이런 의미없는 행동도 반복하다 보면 좋은 연습이 되겠지... -
155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7:15:27저녁 일곱시 이전에는 접속 안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당연히 접속 안 될 거라고 생각하고 이제야 접속했는데 올라온 레스들의 시간이?!
아무튼 답레도 확인했고.. 저녁을 먹고 이어봐야겠네요!
암튼 갱신하고 저녁 먹으러 가볼게요! -
156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후 7:53:1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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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세화주 (5b4fOEttLM) 2021. 5. 27. 오후 8:20:05갱신~~! 내일까지만 버티면 드디어 주말!! X3
-
158 소금-훈련 (rbRER3COAQ) 2021. 5. 27. 오후 8:20:22>>0
전에 그 훈련장소, 아니 초능력 계수 측정실에서 일어날 뻔한 사고였다
연구원들은 그의 능력계수가 충분히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지난번 가느다란 줄기나 발사하던 레이저포가 아니라 좀더 크고 묵직한 특대 레이저포를 준비했다
당연히 그는 측정실에 들어가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윗통을 까고 실험에 참가하지는 않아도 된다는게 유일하게 다행이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레이저 발사까지 10...9...]
이대로 발사 직전에 포톤디스차지를 발동시키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포신 뒤쪽에 있는 본체의 글씨가 눈에 띈다
P하고 C. 좀더 정확한 단어가 그의 눈에 들어온다. 비록 외국어를 질색하는 소금이라도 이 단어만큼은 알아볼 수 있었기 때문에 천천히 소리내어 읽어보기 시작한다
"파티클 차지..."
[...7...6...]
"이거 레이저가 아니라 하전입자포이지 않나?! 잘못 가져왔다, 중단!"
얼굴이 파랗게 질리며 외치는 소리는 카운트다운 음성과 발사준비음에 묻힌다
[...3...2...1]
"하하...o( ̄┰ ̄*)ゞ"
결과로 말하자면 피하긴 피했다. 그 위험부담이 큰 빛에너지의 급속 변환을 사용해서 용수철 튕기듯이 발사 직전 옆으로 튀어서 피한 것이다
그럼에도 견고한 측정실 벽은 여전히 멀쩡했고 그는 측정실 한 구석에서 힘이 빠져나간 상태로 레이저, 아니 입자포를 노려보며 덜덜 떨고 있었다
그러는 와중에도 그의 능력계수는 재측정되고 있었다 -
159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후 8:22:51다들 어서오세요.
-
160 정우 - 세화 (0rLASZjH.Q) 2021. 5. 27. 오후 8:25:28세화가 앞으로 왔기에 자연히 정우의 시선에 세화의 얼굴이 들어왔습니다. 까치발을 들어 자신의 시선과 마주하려는 그녀의 모습에 정우는 살며시 고개를 기울이다가 고개를 살짝 내려서 그녀의 시선과 자신의 시선을 마주했습니다. 곧 들려오는 말에 자연히 미소를 짓지만, 그 미소가 그리 오래 가진 못했습니다. 이내 일어난 행동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순간 알 수 없었으나 파악하는 것에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랑한다는 말과 맞춰진 입술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으나 곧 팔을 벌려 한 쪽 팔은 조심히 그녀의 몸을 감싸고 다른 쪽 팔은 그녀의 머리를 받쳐주며 맞춰진 입술을 조금 더 부드럽게 느끼며 정우는 살며시 눈을 감았습니다. 좋아하는 딸기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감각을 묘사할 방법이 정우로서는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따스한 부드러움. 마치 바다를 붉히는 붉은 노을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생각을 하며 자신 쪽에서도 살며시 입을 조금 더 맞추다가 정우는 살며시 세화를 놓으면서 시선을 마주했습니다.
"그 말을 한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내가 더 잘해야겠네. 정말로 잘할게. 저지먼트 부장으로서도, 연인으로서도."
괜히 방금 닿았던 자신의 입술을 오른손으로 문지르다가 얼굴을 붉히면서 슬며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건 부끄러움이 아예 없을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생각도 못한 타이밍에 기습적으로 당한 것이 아직도 조금 믿기지 않았는지 오른손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입술을 문지르던 정우는 겨우 시선을 그녀에게 맞췄습니다.
"그리고 언제 죽어도 이상할 일은 없어. 너도, 다른 애들도 절대 죽게 하지 않을 거니까. 아이기스의 이름을 걸고서."
자신 주변의 이들 하나 지키지 못해서야 퍼스트클래스라는 이름을 어디 칭할 수 있겠냐고 장난치듯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다시 그녀를 품에 안으려고 하면서 속삭였습니다.
"한 번 더 할까? 저녁 노을이 예뻐서 한 번 더 느껴보고 싶거든. 아까 전 분위기."
/답레를 올리면서 갱신할게요! 이제 쉰다! 정말로 쉰다! -
161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8:26:51세화주, 시현주 소금두 셋 다 어서 와요!
그리고 소금이는 레벨4로 올랐군요! 축하드려요!
혹시 원하시는 이명이 있으신가요? 없다면 제가 지어서 달아드리겠어요! -
162 소금주 (rbRER3COAQ) 2021. 5. 27. 오후 8:27:34해질녘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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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소금주 (rbRER3COAQ) 2021. 5. 27. 오후 8:28:38실제로는 이제 겨우 4로 올랐는데 이명을 다는건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하는 아이죠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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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8:31:45해질녘이요?
그렇게 해도 상관은 없긴 한데 >>163으로 보아 나중에 레벨5가 되면 이명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서 묻는건데 이명은 바뀌지 않아요. 정우도 레벨4때 아이기스라는 이명이 붙었고 유지되었으니까요.
바뀌는 일 없이 해질녘으로 고정이 맞을까요? -
165 소금주 (rbRER3COAQ) 2021. 5. 27. 오후 8:33:44이명을 바꾸려는 거는 아니고 평소에는 이명대신 이름으로 불러주길 바라다가 나중에 충분히 계수가 높아졌다고 판단하면 그제서야 이명으로 불려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얘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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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8:35:40그렇군요!
그렇다면 희망하신다고 하니 해질녘으로 달아드릴게요! -
167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8:36:22사실 개인적으로는 어둠의 신인 에레보스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해질녘은 조금 놀랐다는 것이에요! -
168 세화주 (5b4fOEttLM) 2021. 5. 27. 오후 8:38:28시현주 캡틴 소금주 안녕안녕~~!! 소금이 레벨 4로 올라갔구나 완전 축하축하해~~~~!!!!!!!!!!!!!!!!! 이렇게 저지먼트는 점점 막강해진다~~!!!! X3 (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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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소금주 (rbRER3COAQ) 2021. 5. 27. 오후 8:41:32그냥 조명만 끄는 역할이니까 소박하게 가려는 생각으로 구상해봤어요.
만약 실체가 있는 어둠을 다루는 능력이었다면 어울렸겠지만요!
만약 황혼이나 트와일라이트같은걸 고른다면 모 스킬아웃 단체와의 연관성을 추궁하는 인물이 나올수도 있겠고..
소금: 어둠으로도 모자라 신이라니, 으악 내 손! 내 발!@@@ -
170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8:41:57내일은 불금! 퇴근하고 오면 토요일에 정말로 깊게 잘 거예요.
이번주는 육체노동도 꽤 해서 은근히 피곤한 것이에요. -
171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8:43:11정우:포기해라. 소금아.
정우:연구진들은 거창하게 부르는 것을 좋아해.
라고 신의 방패라는 이명이 있는 누군가가 설득해보기도 하고 그런 것이에요!
하지만 해질녘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소금주가 만족스러워한다면 그게 제일 좋은거죠! -
172 소금주 (rbRER3COAQ) 2021. 5. 27. 오후 8:48:03이명 탄생 비화로
연구원A: ...이렇게 해서 어둠의 신 에레보스를 채택하는 것으로.
연구원B: 찬성입니다.
연구원C: 나도 찬성.
연구원D: 근데 들어보니까 그 학교 학생들이 최근에 불러오던 별명이 있던데요? 맨날 해가 질때쯤에 모래주머니를 지고 뛴다고 해서 해질녘이라고 부른다고.
연구원들: 음...
이렇게 상상해보기도 하고.. -
173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8:55: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연구원님들. 그걸로 납득한 거예요?! 정말로 귀여운 비화에요! -
174 세화-정우 (5b4fOEttLM) 2021. 5. 27. 오후 8:56:18조금. 놀랐을수도 있겠지만. 싫어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돌발행동 하는 거. 괜찮다는 말만 듣고 진짜로는 어떤지 아직 긴가민가했지만.. 역시 부담스럽지 않아하는구나. 거짓. 역시 아니었어. 넌 나에게 그런걸 고할 사람이 아니었으니. 직접 보기 전까지는 모른다비만, 쓸데없는 생각을 한게 조금 미안해져. 앞으로는 더. 더 가까워질수 있겠지. 안심하고 너에게 나를 맡겨도 되겠지.
".. 후회? 있지. 나는 내가 한 말에 조금의 후회도 하지 않아. 못해도 괜찮아. 같이 나아가기로 했으니까."
나답지 않게 조금 빙 돌려서 말한 감이 있는것같아. 머릿속이. 붉게 타오르는 석양빛에 휘감겨, 그저 낭만 말고는 아무런 생각도 하지 못하게 만들었으니. 그러고 보니까.. 붉은색.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이것도 이젠 아무렇지 않구나.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는 거. 은근 대단한것 같아.
그렇다고는 해도 역시 돌려 말하는건 나답지 않지. 부끄러워하는 너의 모습을 애정이 가득 담긴 시선으로 한껏 바라보다가 푸스스 웃어.
"그러니까. 나도 열심히 하겠다는 이야기야. 부원으로써는.. 늘 그랬듯. 조금 막나가는 면이 있을지라도."
그래도 너가 그것을 존중해준지 오래였으니, 이젠 이야기할 이유는 없지. 이미 존중받은 사상을 자꾸 들먹이는건 대화에 방해를 줄 뿐이라고 생각해.
".. 역시 믿음직스럽다니까, 정우. 지금하고는 조금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내 이명 엄청 만족스러워."
너는 방패. 그리고 나는 창. 너가 아이기스의 이름을 걸고 모두를 보호한다면, 나 역시 브류나크라는 이름을 걸고 모두에게 위협이 되는 적을 꿰뚫어 지워버릴테니. 연인 사이가 된것도 만족스러운데 이명까지 마치 짝이 된 듯 지어진거니까. 그래서 그 만족감이 더한거 있지. 이야기를 재잘재잘 이어가면서, 너에게서 시선을 떼어놓지 않았어. 앞으로도 쭉. 계속. 놓치지 않을거야. 내 시야에 너를 한껏 담아놓을거야.
"아까 그 분위기. 만족스러웠나보네. .. 좋아. 태양이 완전히 물속에 가라앉기 전에, 오늘의 이 여운을 끝까지 즐겨보자구."
오늘의 해가 진다면, 오늘 즐길 이 분위기는 끝을 내리고 말테니. 내일이라는 시간이. 그리고 나중이라는 시간이 우리에게 없는 건 아니었지만, 지금의 이 느낌은. 오늘 즐겨야만 할 이 여운은 해가 가라앉고 나면 그 막을 내릴테니. 너와의 거리가 한껏 좁혀지고 나도 너를 끌어안으며 더더욱 그 거리를 좁혔어.
"이번에는. 너가 먼저 해주는것도 좋을 것 같은데."
차례는 없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말이야. 역시 뭔가 주고받는게 있는 편이 더 여운을 줄테니. 천천히 눈을 감고, 너의 반응을 기다려. -
175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후 8:56:33다들 반갑습니다. 해질녘도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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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선우호치 : 훈련 - Act. 63 (SWo9lDbiXA) 2021. 5. 27. 오후 8:59:30>>0
"모든 것에는 존재의의가 있다." 부장님은 벽에 붙은 거대한 레버를 돌렸다. 나보다도 ─ 아니 평균적인 학생들보다도 훨씬 작아 보이는 체구로 낑낑대며 돌리는 것을 보니 조바심이 솟았다. "호치, 너 MBTI 유형은 뭐야? 인터넷에서 하는 거 말고."
"... INTJ라고 하던데요." 그렇지만 내가 레버에 손을 대면 오히려 도움을 주지 않느니만 못할 것 같으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런데, 그런 식으로 사람을 유형화하는 심리 검사가 정말로 신빙성이 있긴 한가요?"
"글쎄, 내가 아는 INTJ 유형 인간들은 다 너랑 똑같은 소리를 하더라고."
덜컹, 하는 둔탁한 금속음과 함께, 레버가 정점에 도달하고 두꺼운 철제 격벽이 열리기 시작했다. "...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모든 것에는 존재의의가 있다.」 마찬가지로, 부장님이 기상관측부의 연맹체를 조직한 것은 거기에 존재의의가 있었기 때문이야. 내가 「기상을 조작하는 능력」이 얼마나 위험한지 이야기했지?"
두서없이 이야기를 흩뿌려 놓고, 그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되짚으면서 논리를 전개하는 것이 부장님의 화법이었다. 집중하지 않으면 이야기가 이리저리 튀어서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들린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집중하고 있다.
"강도는 보통 정도라도 능력 발동 범위가 어마어마하게 넓은 하이드로키네시스가, 어딘가에 숨어서 사흘 밤낮의 열 배 동안 비를 퍼붓는다면, 인천은 얼마든지 바다로 되돌아갈 수 있다. 반대로 마음먹기에 따라 인천을 물 한 방울 없는 폭염지대로 만들어 버릴 수도... 인천을 영원한 겨울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는 인간이 바로 우리 같은 사람들이지."
그렇게 말하면서, 부장님은 나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열린 격벽 사이로는 문서가 한가득 쌓인 사이로, 거대한 스크린이 비치고 있었다. 그곳에는 부실에 자주 얼굴을 비추지 않는 선배들도 보였다.
"그것을 위해 서니 스카이 신디케이트가 존재한다. 따라서 이미 말했다시피, 우리는 잠재적인 기상 재난들의 발생과 폭주를 막고 인첨공의 「해맑은 하늘」을 지키기 위해 움직인다. ... 이것을 만들어내는 게 부장님의 존재의의였던 거다." -
177 호치주 (SWo9lDbiXA) 2021. 5. 27. 오후 9:01:24여러분 모두 좋은 밤이에요. ( ̄y▽, ̄)╭ 새벽 늦잠은 줄어들었지만 수면 패턴이 더 이상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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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세화주 (5b4fOEttLM) 2021. 5. 27. 오후 9:01:52해질녘! 좋은 어감이야 X3!! 역시 한국식? 이명이 뭔가 친숙하달까 단어만으로도 특징이 잘 보여서 좋달까!!!
아니 그리구 이명 탄생 비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 뭔가 짠해.. (?
호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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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세화주 (5b4fOEttLM) 2021. 5. 27. 오후 9:02:59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면패턴 한번 삐그덕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기가 쉽지 않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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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소금주 (rbRER3COAQ) 2021. 5. 27. 오후 9:02:59어서와요 호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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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9:03:55어서 와요! 호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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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태란주 (C9B3SryPQQ) 2021. 5. 27. 오후 9:05:15레벨4 다들 축하하는 거시야:3
자도자도 졸리네.... 일났다 진짜...(흐릿) -
183 하제주 (BYb/hOwssk) 2021. 5. 27. 오후 9:05:34소금이 레벨4 축하!!!
우어어 더워... -
184 호치주 (SWo9lDbiXA) 2021. 5. 27. 오후 9:06:48>>177-181 다들 안녕안녕이에요-! 소금이 레벨 4 축하해요!! ヾ(•ω•`)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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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소금주 (rbRER3COAQ) 2021. 5. 27. 오후 9:06:55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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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태란주 (C9B3SryPQQ) 2021. 5. 27. 오후 9:07:38하제주 어서와....
오늘 진짜 덥더라. 모기약을 어디에 뒀더라..... -
187 소금주 (rbRER3COAQ) 2021. 5. 27. 오후 9:08:45태란주 하제주도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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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후 9:10:06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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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태란주 (C9B3SryPQQ) 2021. 5. 27. 오후 9:13:50문득 든 생각인데... 레벨5까지 오를 수는 있...겠지 이거....(흐릿) 나도 조만간 레벨4가 될 거 같은데 5는 얼마나 걸리려나...(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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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정우 - 세화 (0rLASZjH.Q) 2021. 5. 27. 오후 9:15:22"그것만큼은 아무리 나라도 변호를 해줄 수 없다는 건 알지? 너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도 포함해서 말이야. 얼마나 뒷수습을 한다고 생각해? 하지만 괜찮아. 말했다시피 전치 2주 이내라면 어떻게든 커버할 수 있고, 나도 단순히 말로만 해서 불량배들이 말을 들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
그것만큼은 정말 못 말린다는 듯이 정우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그런 케이스는 잘 없긴 했지만, 알게 모르게 뒷수습을 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녀는 아니더라도, 다른 이들 중에서 돌발행동을 한 케이스도 있었고, 심지어는 스스로 위험에 뛰어든 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부원의 죽음까지. 정말 이런저런 뒷수습을 하려고 뒤에서 노력을 한 것이 하나하나 정우의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모든 것을 꿰뚫어버린다는 창과 많은 것을 지키는 방패. 나도 좋다고 생각해. 이명으로서도 페어잖아? 네 말대로."
물론 그렇게 지어진건 어디까지나 우연에 지나지 않습니다. 연구원들이 일부러 의도를 가지고 그렇게 지었을리도 없는만큼, 그저 능력의 특성상 그렇게 지어진 것 뿐이었지만 그 우연성은 대단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확실히 그녀의 능력은 정말로 많은 것을 꿰뚫어버릴 수 있었으니 정말로 자연스러운 이명이라고 공감하는 모습은 그는 보였습니다.
"말 안해도 그럴 생각이었어. 한 번 받았는데 돌려주지 않아서야 되겠어? 물론 연인 사이에 그런 거 따지는 거 아니라고는 하지만... 기습 받고 가만히 있고 싶진 않거든. 원래 이런 성격은 아니긴 하지만, 너에게는... 그렇게 되네."
괜히 말의 여운을 남겨버리면서 정우는 그녀의 턱을 살며시 잡았습니다. 시간을 생각해보면 슬슬 해가 물 밑으로 가라앉고 어둠이 깔릴 시간이었습니다. 내일이 휴일이라면 조금 더 있어도 될지도 모르나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도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계산을 마치며 정우는 살며시 고개를 내려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쳤습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감촉을 두 번째로 느끼지만, 마치 처음 느꼈을 때처럼 심장이 뛰는 것을 정우는 느꼈습니다. 경험이 있는 것이 아니니 서툴지도 모르나 그럼에도 그녀의 입술을 계속해서 겹쳐보이며 조금 길게 이어나갔습니다.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듯이 팔에 힘을 주어 그녀를 안는 순간, 정말로 둘만이 있는 조용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 그는 만족스러움을 느꼈습니다.
"큰일났네. 중독될 것 같아서."
살며시 떼어내면서 약간의 장난을 섞어 말하는 목소리는 확실히 아이기스로서 보이는 모습보다는 풀린 분위기였습니다. -
191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9:16:26어서 와요! 태란주!
레벨5는... 아마 하제주가 만든 계산기가 뱅크에 있으니 그걸 써서 계산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레벨5는 일부러 달성하기 조금 힘들게 만들긴 했지만 그래도 이벤트 등으로 계수를 주기도 하니까요.
15% 계수를 가져간 이도 있었는걸요! -
192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후 9:20:05제가 현재 시점에서 정석적으로 하면 약 4달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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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하제주 (BYb/hOwssk) 2021. 5. 27. 오후 9:21:13다들 안녕~~
계산기는 4레벨 훈련 추가계수 계산을 안해줘서 좀 오차가 있지만 :3 -
194 세화주 (5b4fOEttLM) 2021. 5. 27. 오후 9:27:52태란주랑 하제주 어서와~~!! 덥기도 덥구 슬슬 모기가 날아다니기 시작해.. X/ 모기향 피울 계절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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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후 9:29:26으.. 여름은 나쁘지 않은데. 모기가 가장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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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9:29:55어서 와요! 하제주!
아무리 그래도 추가계수까지 다 계산을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싶어요.
조건이 아무래도 좀 복잡하기도 하고 말이에요. (시선회피)
아무튼 4달 정도 뒤면 에피소드3가 시작되었을텐데 그때부터 레벨5가 나온다면 나쁘지 않은 타이밍이 되겠네요! -
197 성태-훈련 (gYsHua5Emc) 2021. 5. 27. 오후 9:43:14>>0
"덤벼"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성태와 분홍머리 소년이 서로를 노려보며 마주보고 서 있다.
두 사람이 서로를 노려보며 마주보고 서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넌 날 못이겨."
두 사람의 손에서 일제히 불꽃이 생성되어 서로에게 날아갔다.
분홍머리 소년은 마지막 자비인듯 성태에게 주의를 주었다.
불꽃은 맞부딪혀 큰 폭발이 일어났고 자욱한 연기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길고 짧은건 대봐야 알지!"
한 남자가 어깨에서 불꽃을 뿜어내며 상대에게 돌진했다.
성태는 분홍머리 소년에게 달려들자 분홍머리 소년은 땅에 주먹을 날려 지면을 파괴하여 성태를 견제했다.
상대는 입에 불꽃을 머금고 자신에게 날아오는 사람을 차분히 기다렸다. 그리고 그대로 그의 목을 물고 불꽃을 내뿜었다.
충격파가 성태를 덮쳤고 성태는 그대로 날아갔고 소년은 이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성태에게 달려들었다.
목이 물린 남자는 고통에 괴성을 지르며 사방팔방으로 불꽃을 난사했고 불꽃에 맞은 상대는 물었던 목을 놓을 수 밖에 없었다.
성태는 땅에 떨어진 돌멩이를 던져 견제했지만 소년의 주먹질 몇번에 돌멩이는 가루가 되었다.
남자는 발 뒷꿈치에서 불꽃을 발사 해 그 반동으로 강한 발차기를 날렸다.
간혹 한두개의 돌멩이가 소년에게 적중하여 약간의 화상을 입히긴 했지만 소년의 돌진을 막지 못했다.
발차기에 맞은 상대는 그대로 남자의 발을 잡고 입에서 불꽃을 발사했다. 날아간 불꽃은 남자의 얼굴을 태워버렸다.
그리고 두 사람의 거리가 서로의 주먹 사정권 안으로 들어왔을 때, 두 사람은 망설임 없이 펀치를 날렸다.
남자는 얼굴이 불 태워져 자신의 얼굴을 잡고 뒹굴었으며 상대도 갈비뼈가 부러지고 내장이 상했는 지 피를 토하며 주저 앉았다.
두 사람의 주먹은 서로의 얼굴 바로 앞에 멈춰섰고 그대로 내려갔다.
두 사람은 이내 자신들의 최후를 직감하듯 마지막 불꽃을 내뿜으며 서로에게 돌진했다.
"이 돌대가리들아...그러다 둘 다 죽어..."
두 거대한 불덩어리가 부딪히며 큰 폭발이 일어났다. 그리고 남은 것은 그저 두구의 시체 뿐이었다.
금발의 소년이 혀를 차며 그들을 멈추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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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9:46:25어서 와요! 성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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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세화-정우 (5b4fOEttLM) 2021. 5. 27. 오후 9:51:14"으응. 그건 맞지.. 그래도. 가능하면 전치 2주는 넘기지 않게끔 잘 조절하고 있구. 어지간해서는 능력 사용하는것보단 회유책을 쓰고 있으니까."
뒷수습 이야기에 살짝 쭈글거릴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금방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어. 다른 애들은.. 어떻게 처리하는지는 못 봤기에 뭐라 말을 덧붙일순 없었지만. 적어도 나는 그랬어. 암부나 여명 급으로 막나가는 위험한 조직들이 아닌 이상은, 전에 룸메가 준 손전등이라는 이름의 둔기를 가지고 회유하면 알아서 투항하거나 도망치거나 하니까.
물론 어디까지나 자기변호에 불과한 이야기였을 뿐. 너의 뒷수습을 조금 줄이기 위해서는 내가 좀 더 얌전해질 필요가 있다는 걸 느껴. .. 이미 디벨로퍼에 대한 투쟁심이 임계점을 넘어선 지금.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은.
"그치. 이제 공수 조합이 완벽해졌으니, 정말 우린 무적이야."
그 전에도 너의 능력은 공격쪽으로도 충분한 위력을 발휘하기는 했지만, 이명마저 한 쌍이 되어버리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어. 신의 방패. 그리고 신의 창. 저지먼트는 무적이고 부장은 신이야. 역시.
너의 이야기를 듣고 괜히 푸스스 웃어. 그렇게 치자면.. 나도. 마찬가지인걸. 뭔가를 받으면, 그 행동에서 받은 만족감의 몇배로 다시 돌려주고만 싶은 그런 기분이랄까. 그 감정이 과해져서 선을 넘는 일은 없어야 하지만 지금처럼만 한다면 그럴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해. 내가 조금 서툴렀듯, 너 역시 익숙하지는 않은 모습. 하지만 지금의 이 풋풋함마저도 한껏 안고 나아갈수 있으니. 괜찮아.
나를 안은 팔에 힘이 들어가고. 입맞춤이 길게 이어지며. 지금의 이 공간에 우리만 있다는 걸 다행으로 여겨. 다른 사람이 올 일은 없겠지만.. 어쨌든 지금만큼은 완벽히 우리 둘만의 시간이야.
".. 푸흐흐. 중독되더라도 상관없어. 이런 거. 좋으니까."
평소보다는 확실히 풀린듯한 느낌의 이야기를 들으며 만족스럽게 미소지어. 부드럽게 휘어진 눈매는 고운 호선을 그리며, 입이 떼어지는 마지막까지도 눈을 감고 여운을 즐기다 천천히 눈을 떴어. 나쁘지 않아. 오히려 좋아.
"앞으로도 이런 시간,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 공적인 자리에선 어쩔 수 없이 참아야 하겠지만.. 사적인 자리에서는 언제든 즐길수 있겠지."
그러니까.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나갈 우리만의 이야기가 더더욱 기대된다는 그런 말이야. 슬슬 해가 물에 잠겨 귀퉁이만 내밀고, 찬란하게 밝았던 무대에 클라이막스를 고하듯 잔잔한 어둠이 내려앉아. 오늘만큼은. 그 어둠마저도 아름답게 보였을거야. -
200 세화주 (5b4fOEttLM) 2021. 5. 27. 오후 9:53:43성태주 어서와~~!
맞아 모기 진짜 너무너무 싫어.. 수면 방해하는건 게임보다 모기가 한수 위야 진짜루 ;-; 참트루 레알 피빠는 모기 멸종기원..!! -
201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후 9:55:21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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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성태주 (gYsHua5Emc) 2021. 5. 27. 오후 9:56:42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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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하제주 (BYb/hOwssk) 2021. 5. 27. 오후 9:57:25성태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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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태란주 (C9B3SryPQQ) 2021. 5. 27. 오후 10:04:50성태주 어서와~~
아오 순간 또 졸았네..... -
205 태란주 (C9B3SryPQQ) 2021. 5. 27. 오후 10:07:26그으리고 계산기 존재를 몰랐다 알려줘서 고마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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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정우 - 세화 (0rLASZjH.Q) 2021. 5. 27. 오후 10:08:54"네가 좋다는데 무슨 말을 더 하겠어? 나도 좋은데."
제 연인이 좋다고 하는만큼 정우가 거기에 더 말을 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저지먼트 근무 도중 이러는 것도 아니고 사적인 시간에 두 사람이 서로 좋다는데 남에게 이런저런 소리를 들을 이유는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여긴 자신의 사유지. 완전한 사적 공간이었으니 그저 수긍하며 지금 이 분위기를 즐길 뿐이었습니다.
천천히 저물어가는 태양은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고 밤의 시간이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지금 당장 어둠이 모든 것을 덮은 것은 아니었으나, 그 어둠은 점점 더 붉은 하늘을 집어삼키며 고요함을 보여줬습니다. 허나 그 풍경조차 눈에 담지 않을 정도로 오로지 세화를 눈에 담으며 정우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많이 바쁘면 어쩔 수 없지만, 시간이 난다면야 많이 만들어야지. 입시. 저지먼트 활동. 고2라면 조금 더 이런 시간을 많이 즐겼을지도 모르지만 고3 인이상 어쩔 수 없지만 최대한 만들어볼게. 졸업하고 나면, 조금 더 만들어볼수도 있을테고. 적어도 고3보다 더 바쁜 나날이 있을 것 같진 않거든."
입시뿐만이 아니라 저지먼트 활동까지 있는 이상, 그리고 지금은 아무래도 이런저런 일이 있는 이상 그렇게 한가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허나 시간을 만들겠다는 것은 분명히 약속을 하며 정우는 테라스 너머의 풍경을 잠시 눈에 담았습니다. 달빛이 은은하게 바닷물에 젖어가는 것을 바라보던 정우는 고개를 내려 야경을 그녀에게 보여주려고 하며 이야기했습니다.
"조금만 더 보다가 가자. 그리고 다음에 또 데이트 하자. 저지먼트 활동 중에는 힘들더라도, 사적인 시간은 나도 많이 즐기고 싶으니까."
그렇게 권유를 하며 정우는 가만히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려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면서 야경을 바라봤습니다. 아마 조금 더 그렇게 보다가 기숙사까지 그녀를 데려다줬을 것입니다.
/슬슬 상황상 막레쪽일듯 하니 막레에 가깝게 써봤어요! 물론 막레를 쓰시고 싶다면 쓰셔도 괜찮아요! -
207 세화주 (5b4fOEttLM) 2021. 5. 27. 오후 10:15:51앗 그러면 깔끔하게 캡틴 레스를 막레로 받을게~~! 일상 수고 많았어!! X3
전에 버킷리스트에서 언급했던걸 이렇게 빨리 이용하게 될 줄이야.. 후후.. (뿌듯! -
208 태란주 (C9B3SryPQQ) 2021. 5. 27. 오후 10:15:57두 사람 다 일상 고생했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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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10:18:36마찬가지로 일상 수고하셨어요!
버킷리스트. 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있었지요. 버킷리스트에!
물론 그걸 의도한 일상은 아니었지만 이뤘으면 된거죠! -
210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후 10:25:35일상하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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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세화주 (5b4fOEttLM) 2021. 5. 27. 오후 10:27:4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부끄러워서 스포하고 적긴 했는데 그럴것까진 없었나 싶기도 하구 X3
그렇다! 의도하던거랑은 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게 일상의 묘미니까~~!! -
212 태란주 (C9B3SryPQQ) 2021. 5. 27. 오후 10:30:10그렆지 그것이 일상의 묘미:3
그나저나 내일 일 때문에 톡이 와야 하는데 안 오네..(손톱물뜯) 시간이 늦어서 연락하기도 그런데..... 미친듯이 졸리고...... -
213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10:32:45충분히 부끄러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그건 오너의 주관적 감정이니 부끄럽다고 느끼면 부끄러운 것이죠!
그런데 태란주?! (동공지진) 하지만 그런 상황이라면 먼저 연락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먼저 그쪽에서 톡을 보내야하는데 안 보낸 상황인거잖아요? -
214 태란주 (C9B3SryPQQ) 2021. 5. 27. 오후 10:34:07그래볼까.... 안그래도 얼마 전에도 그 새를 못 참고 재촉한다고 까였어서(...) 연락 하기가 두려운 건 사실이라..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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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10:36:55하지만 벌써 10시 30분인걸요.
정 걱정이 되면 11시까지만 기다려보고 연락을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
216 태란주 (C9B3SryPQQ) 2021. 5. 27. 오후 10:37:33그래봐야겠다.. 다녀올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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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10:42:22다녀오세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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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10:45:00그리고 오늘은 목요일! 살며시 다이스를 굴릴 때가 되었어요!
.dice 1 6. = 4
1.암부
2.히어로 빌런
3.조선시대
4.좀비 아포칼립스
5.마법소녀&마법소년
6.온라인 게임
다음주에 하게 될 AU는 과연 몇 번?!
5번이면 변신 주문 짜오겠다는 것이에요. -
219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10:45:43와. 좀비 아포칼립스. (동공지진)
서바이벌 팀, 저지먼트가 되는 것인가. -
220 세화주 (5b4fOEttLM) 2021. 5. 27. 오후 10:47:02헉 늦게봤다 태란주 다녀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 세상에 좀비아포칼립스라니..!!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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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소금주 (rbRER3COAQ) 2021. 5. 27. 오후 10:49:35다시 돌아왔노라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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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세화주 (5b4fOEttLM) 2021. 5. 27. 오후 10:49:53소금주 리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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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10:50:54어서 와요! 소금주!
다이스의 결과가 저렇게 되었으니 다음 AU는 정말로 세기말이 되어버린 인첨공에서의 생존서바이벌. 좀비 아포칼립스 AU가 되었어요! -
224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후 10:57:00시현이 매우 고생하는(물론 다 고생한다지만) 에유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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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10:57:22오히려 시현이는 생존 특화가 아닐까요?
정보를 읽어서 위험을 빨리 파악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
226 하제주 (BYb/hOwssk) 2021. 5. 27. 오후 10:57:40와 좀비아포!! 기대된다 후후...(아포칼립스에 환장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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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후 10:59:59그래서 고생하는입니다.
매일 들어오는 사람 읽어서 정보업뎃을 하고, 시현의 능력으로 역추적을 걸어본다거나.
고생하겠군. -
228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11:00:30>>226 일단 이벤트는 일요일부터 하지 않을까 예상중이에요!
>>227 (동공지진) 그건 확실히 고생하겠네요. -
229 세화주 (5b4fOEttLM) 2021. 5. 27. 오후 11:14:41세기말 인첨공! 아주 끝내준다는 것이야~~!!! X3 멀리있는 좀비들 저격하느라 정신 팔려가지구 바로 뒤에서 오는 좀비 신경 못쓰고 무력하게 물어뜯기는게 상상되는군 고통받아라 세화녀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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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11:22:04그래서 전에 아포칼립스 진단같은 결과가 나오는거군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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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소금주 (rbRER3COAQ) 2021. 5. 27. 오후 11:23:36좀비에게 어둠은 별 의미가 없으니까 빛에너지 변환으로 도끼질이나 하겠군요..!
쌓아둔 빛들이 다 떨어지면? RIP (っ °Д °;)っ -
232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11:32:09빛에너지 전환이야말로 어마무시한 스킬인 것이에요!
빛을 모아서 무한 체력을 만들어서 무한 도끼질!
이것이야말로 생존의 전략! -
233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후 11:34:37의외로 좀비들은 어두워지면 덜 활동하는 면이 있지 않을까요. 밤에도 좀비 때문에 못 자면 그것 참...
(은근히 좀비가 빛이나 소리에 반응하는 설정 본 적 있음) -
234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11:38:37사실 정말로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좀비의 몸은 이미 다 썩었을테니 문을 걸어잠그면 안전할지도 몰라요!
문고리를 잡고 돌릴 정도의 힘이 있을리가 없어! -
235 태란주 (C9B3SryPQQ) 2021. 5. 27. 오후 11:39:24좀비아포칼립스면.....
태란이는 좀비인 척 하면서 쭈구리가 되어있을 거 같은....(흐릿) 컴백나우!!! -
236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후 11:40:40현실적으로 하자면 이미 구더기로 들끓어 끝장나고, 여름이면 더욱 빠르겠지만요.
물론 모 탈출에 나온 증후군 계열이면.. 문 걸어잠금은 꽤 유효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237 시현주 (SyCWyceMNI) 2021. 5. 27. 오후 11:43:12어서오세요 태란주
-
238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11:47:49다시 어서 와요! 태란주! 문제는 잘 해결이 되었나요?
아니! 좀비인척 쭈구리라니요?! 과연 좀비들은 속을 것인가!
그리고 그 증후군 뭔지 알 것 같네요. 그런데 거긴 뭔가 부숴버릴 것 같아서. (흐릿) -
239 세화주 (5b4fOEttLM) 2021. 5. 27. 오후 11:48:45태란주 리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비인척 하는 태란이 귀엽다!!! X3
>>2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사실 전에 그 좀비아포 진단은 이번 AU의 결말을 예언했던 것..!! (아님 -
240 Captain ◆ABgtXke9Vs (0rLASZjH.Q) 2021. 5. 27. 오후 11:56:01.dice 1 3. = 3
아주 가볍게 다이스를 돌려보면서! -
241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전 12:01:45"네 일기 한 장을 찢었어. 거기에 뭐라고 적혀 있을까?"
정성은:제 수많은 동생들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지 않았을까요?
정성은:그런데 제 일기장은 왜 찢은 거예요? 우리 천천히 얘기 나눠보지 않을래요? (생긋)
"가장 증오하는 사람을 만나면?"
정성은:......
정성은:저는 아이돌이에요. 그러니까, 아무것도 안해요.
정성은:아이돌인 저는 모두에게 미소를 줘야만 하는 존재니까요.
정성은:하지만 정말로 싫다면, 아마 뉴스가 뜨지 않을까요? 피가 없는 변사체가 발견되었다던가. 물론 농담이에요!
"가지 마."
정성은:아이돌은 모두의 스타.
정성은:그러니까 아쉬움은 접어두고 응원해주세요! 그땐 딱 한 번은 당신을 위해서 춤추고 노래할테니까요!
정성은:아. 제 앨범과 굿즈 구매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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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시현-훈련(2) (wf5kJ/T.OE) 2021. 5. 28. 오전 12:07:29>>0
"인간을 이루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여러 철학이 정의했지요"
"동물과 구분되는 것..."
"또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라던가요"
-그걸 왜 나한테 말하는 거야?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으니까요"
우리는 옳은 선택을 한 것이었을까요? 라는 말을 하는 당신을 시현은 물끄러미 쳐다보았습니다.
-글쎄. 그게 옳았는지. 옳지 않았는지는 알아서 판단하는 게 어때?
"그래야겠죠?"
"경고는 충분히 해야겠어요."
오늘의 커리큘럼은 꽤 복잡한 기기를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는 것이었습니다. 읽는 건 한순간이었지만,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고, 다시 읽다 보니.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었나 봅니다. -
243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전 12:11:30"나 오늘 너무 스트레스받았어..."
김세아:그래? 그렇다면 내 손을 잡아볼래?
김세아:스트레스 따윈 싹 날아갈 정도로 빠른 광속의 세계에 초대해줄게! 이거 생각보다 엄청 재밌고 신나!!
"내 목숨을 구해 줘. 부탁이다."
-선량한 이일 경우.-
김세아:음.
김세아:좋아! 구해줄게! 이 누나 or 언니는 정의의 편인 저지먼트니까!
-악당일 경우.-
김세아:싫어!
김세아:이 누나 or 언니는 선택도 광속으로 하고 악당도 광속으로 날려버리는 멋진 저지먼트니까!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실망하는 순간은?"
김세아:생각보다 많긴 한데 아무것도 모르면서 단편적으로 판단하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제일 실망할 것 같아.
김세아:이 누나 or 언니가 생각하는데 말이야.
김세아:세상 사람은 절대 그냥 겉으로만은 판단할 수 없거든. 그런데 되게 그걸 단편적으로 생각하는 이가 많아.
김세아:이 세아세아가 생각하는데 그런 이는 나도 되게 선입견 가지고 볼 것 같단 말이야. 그런 거 싫어.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단편적으로 평가를 해?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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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보너스 세아 편! -
244 태란주 (.G2KZ7yAKc) 2021. 5. 28. 오전 12:21:36문제는... 거 뭐냐..... 멘탈이 흔들리게 되었지만 어찌어찌 잘 되었다...!!! 응! 잘 된.. 거네...!!!
와 모두의 진단!!!!(야광봉) -
245 천영주 (o7gCCC/Gew) 2021. 5. 28. 오전 12:23:01훈련하려 했는데....(눈물)
-
246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전 12:28:26어떻게든 해결이 되었다면 다행인 거예요!
그리고 어서 와요! 천영주! -
247 시현주 (wf5kJ/T.OE) 2021. 5. 28. 오전 12:40:57다들 어서오세요.
-
248 시현주 (wf5kJ/T.OE) 2021. 5. 28. 오전 12:46:27저는 오늘은 이만 자야겠군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249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전 12:52:25안녕히 주무세요! 시현주!
-
250 이현 - 훈련 (o7Wgh7L3Bs) 2021. 5. 28. 오전 1:10:38>>0
"산소!"
삼촌이 외치자 연산을 외워 산소만을 모았다. 모은 산소를 촛불에 놓으니 불씨가 더욱 타올랐다.
"수소!"
이번에는 수소만을 모았다. 모은 수소를 촛불에 놓으니 펑 터지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었다.
"마지막으로 이산화탄소!"
이산화탄소를 뭉쳤다. 촛불에 던지니 불이 꺼졌다.
"오 잘했어! 오늘은 여기까지!" -
251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전 1:19:23어서 와요! 현주!
현이는 오늘도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군요! -
252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전 1:37:43그럼 저도 슬슬 자러 가야겠네요!
다들 잘 자요! -
253 시현주 (wf5kJ/T.OE) 2021. 5. 28. 오전 11:19:31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254 은지 (m5g6h8O166) 2021. 5. 28. 오후 5:22:49>>0
아이는 자신에게 주어진 새로운 힘에 집중했다.
한 때 수 많은 능력들의 집합이었던 그 몸은 새로이 태어나 평범한 사람과도 같았기에, 더 이상의 날개도, 제어할 수 없는 능력도 이미 사라져버린지 오래, 지금 남아있는 것은 단지 은하의 능력이었던 셀룰러 스티뮬레이션 뿐.
익숙하지 않은 힘은 숙달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지금은 그저 그 첫 발을 내딛은 것 뿐.
//이번주.... 바쁘구만.... 으으 갱신.. -
255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7:19:43불금이에요!
금요일이에요!
갱신이에요! -
256 성태주 (iha.zZ9nBo) 2021. 5. 28. 오후 7:39:27생각해보니 200을 뺏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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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태란주 (ZRNjmv4GDI) 2021. 5. 28. 오후 7:41:33갱신이야~~ 뭔가 충격적인 말을 들었지만 그냥 넘길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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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시현주 (Wy4sfxbGhY) 2021. 5. 28. 오후 7:48:54다들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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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7:49:14어서 와요! 성태주와 태란주!
그런데 충격적인 말이라니요? 모카고 내의 일인가요? -
260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7:49:24시현주도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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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시현주 (Wy4sfxbGhY) 2021. 5. 28. 오후 8:03:32다들 반갑습니다. 하루종일 밖이군요
-
262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8:21:23저런! 그럼 조심해서 집으로 들어오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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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시현주 (Xz1mpkTV1o) 2021. 5. 28. 오후 8:28:26그랬으면 좋겠군요.
-
264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8:28:54그럴 거예요! 그러셔야죠!! (흐릿)
-
265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8:47:26아무튼 이제 주말인만큼 다들 푹 쉬어보자구요!
다들 한 주 고생했어요! -
266 태란주 (.G2KZ7yAKc) 2021. 5. 28. 오후 8:49:55다들 어서와!!!
충격적인 말은 모카고의 일은 아니고 내 개인적인 일.....?(흐릿) 사회 생활하면서 지금까지 들어본 적 없는 말을 요즘 되게 많이 들어서 뒷통수가 얼얼한 정도야:3.... 절실함이 없다느니 말대답을 따박따박 한다느니 뭐 그런 말들을 들었는데 정작 내 절실함을 없앤 건 오히려 그 쪽이라고 말하고 싶었달까.
자신들은 지적하길 좋아하고 정작 지적 받기 싫어하는데 이 조직의 미래가 과연 밝을까 싶어서 말이지..(흐릿) -
267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8:53:29개인 현생이었군요. 모카고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제가 해결해야할 일이었기에 여쭌 것이긴 한데 태란주에게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한 것이 아닐까 걱정스럽네요.
아무튼 그런 조직의 미래는 그리 밝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자세한 상황을 아는 것이 아니라서 조금 애매하게 말하긴 하지만 일단 맛있는 것이나 달콤한 것 드시면서 기분 푸셨으면 해요.
너무 생각해도 좋을 것이 없다고 생각해요. 고작 그런 이들 때문에 태란주가 감정싸움 하는 것도 뭔가 되게 억울한 일이라고 보거든요. (토닥) -
268 태란주 (.G2KZ7yAKc) 2021. 5. 28. 오후 8:57:37고마워:3 안그래도 동생이 브라우니쿠키 먹으라면서 줘서 그거 먹고 있다!!:3
뭔가 어젯밤부터 계속 이런 상태네..... 일단은!!! 최대한 릴렉스 할 예정이다!:3 -
269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9:02:38브라우니쿠키! 맛있겠다!!
저도 질 순 없죠! 오예스를 먹어야겠어요! (야)
그럼 릴렉스할수 있게 저와 잡담이나 할까요? 오늘은 일상을 돌리기엔 조금 피곤하고 그래서. (눈물) -
270 태란주 (.G2KZ7yAKc) 2021. 5. 28. 오후 9:10:31캡틴과의 잡담은 언제든지 환영이야!!:3 아앗....(토닥토닥토닥)
-
271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9:12:18괜찮아요! 나중에 잘 때가 되어서 자면 해결 될 거예요!! 조금 일이 많아서 그랬던 것 뿐이어서!
태란주는 스토리 진행에 잘 참여를 못할 때가 많았는데 혹시 관련으로 궁금한점이나 그런 것은 있나요?
혹은 일상이 가능한 1MPC와 2NPC에 대한 궁금증이라던가! -
272 태란주 (.G2KZ7yAKc) 2021. 5. 28. 오후 9:16:24앗앗 그거라면 궁금한 거 있다!!! 퍼스트클래스간의 관계도 같은 거!! 전부는 아니더라도 등장한 애들만이라도!!!(두근두근)
-
273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9:23:01그거라면 아마 전에 정우 관점으로 관계도를 설명한 적이 있었죠!
situplay>1596248733>74
다른 이들끼리의 관계는 아무래도 너무 많아지기 때문에 양해를 부탁하겠다는 것이에요. (눈물) -
274 시현주 (wf5kJ/T.OE) 2021. 5. 28. 오후 9:23:28집에서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275 태란 - 훈련 (.G2KZ7yAKc) 2021. 5. 28. 오후 9:25:05>>0
연구소에 들어선 태란은 끙, 앓는 소리를 냈다. 그 간, 능력을 훈련하면서 괜찮은 성과가 있는지 보고를 할 생각이었다.
"일단, 자기 암시는 확실하게 먹히고... 타인에 대한 암시는 아직은 조금 어렵네요."
"그럼, 한 번 실험해보면?"
"에"
갑작스러운 제안에 태란이 주춤거렸다. 그것도 잠시, 그는 어딘가 퀭해 보이는 연구원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에게 암시를 걸 내용은 간단하다면 간단한 것이었다. 민트초코를 먹게 지시하는 것 정도였다. 그는 연산식을 계속 생각하면서 능력을 썼다.
"[민트초코가 먹고 싶어지지 않아요? 배스킨라빈스에서 파는 거 맛있더라고요.]"
듣기로는 베스트셀러라던가. 그는 키득키득 웃었다. 잠시 뒤, 그에게 암시가 걸린 연구원이 아이스크림을 사러 나갔다가 돌아왔다.
.dice 1 2. = 1
1. 민초맛으로 사왔다
2. 아니었다. 초코맛으로 사왔다. -
276 태란주 (.G2KZ7yAKc) 2021. 5. 28. 오후 9:25:34태란이 훈련 성공이구마:3
어서와 시현주!!!
>>273 바로 보고 오겠다는 것이야!!! -
277 백하제 - 훈련 (GRVJV78G6Y) 2021. 5. 28. 오후 9:26:18>>0
드러누운 이노의 배를 염동력으로 살살 만진다.
음... 별로다. 말랑따끈한 촉감도 없고, 보들보들한 털도 안 잡히고.
그냥 손으로 만지기로 한다.
이노는 그대로 얌전히 누워있다. -
278 태란주 (.G2KZ7yAKc) 2021. 5. 28. 오후 9:26:35정우.. 1.2위쟝에게 안쓰러운 아이구나....(같이 안쓰럽(??????
-
279 하제주 (GRVJV78G6Y) 2021. 5. 28. 오후 9:26:37우우 모기 시러...
-
280 태란주 (.G2KZ7yAKc) 2021. 5. 28. 오후 9:27:37하제주 어서와!!
-
281 시현주 (wf5kJ/T.OE) 2021. 5. 28. 오후 9:27:49다들 어서오세요. 꽤 노곤하군요.
-
282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9:29:21>>274 어서 와요! 시현주! 고생했어요!
>>277 어서 와요! 하제주!
>>278 1,2위에게 안쓰러운 것이 아니라 정우가 1위를 안쓰럽게 생각하고 2위인 컨덕터가 정우를 안쓰럽게 생각하지요! -
283 태란주 (.G2KZ7yAKc) 2021. 5. 28. 오후 9:30:36>>282 아하 그런 것이구만!(바보였음)
-
284 시후(천영) - 훈련 (o7gCCC/Gew) 2021. 5. 28. 오후 9:31:35>>0
오늘 한 훈련
끊임없이 건물을 돌았다. 끝! -
285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9:35:33어서 와요! 천영주!
-
286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9:36:26아무튼 내일 스토리도 예정대로 저녁 7시 30분에는 시작할 거예요!
아무리 못해도 8시에는 시작이에요! -
287 태란주 (.G2KZ7yAKc) 2021. 5. 28. 오후 9:42:46천영주 어서와!!! 내일은 꼭 끝까지 참여할테야...!!!
-
288 세화-일흔아홉번째 훈련 (g0LMhOoCs6) 2021. 5. 28. 오후 9:44:02>>0
레벨 4가 되고 난 후, 벌써 다섯번째 훈련이야. 별로 한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성과도 전부 나오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일주일째를 앞두고 있다니.. 조금 더 분발해야겠어. 평소 하던것의 몇배는 더. -
289 세화주 (g0LMhOoCs6) 2021. 5. 28. 오후 9:44:45갱신!!! 불금!!!!!! X3 내일 스토리 놓치지 않을테다~~!!!!! (의욕 폭발
-
290 시현주 (wf5kJ/T.OE) 2021. 5. 28. 오후 9:44:46다들 어서오세요.
-
291 태란주 (.G2KZ7yAKc) 2021. 5. 28. 오후 9:46:56세화주 어서와!!
-
292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9:51:19어서 와요! 세화주!
사실 내일 스토리는 진짜 별 건 없고 아마 다음주에 할 것이 좀 치열한 그런 느낌이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어떻게 될지는 두고보면 알게 되겠지요! -
293 소금-훈련(1) (FK8IPbMdIY) 2021. 5. 28. 오후 9:51:56>>0
"..나메칸에 숫자는 또 왜 붙이나."
레벨4가 됐으니 훈련횟수를 10회씩 세기 위해서지. 이제는 빛에너지 변환도 신체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들지 않았나?
아무튼 위험천만한 사고가 일어날 뻔한 그날 그는 한단계 올라서면서 이명이란 것을 (반강제로) 받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이명이 생기면 앞으로는 이름보다 이명으로 불리게 된다고 주워들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소금으로서는 그 이명을 받기를 부담스러워했다. 앞으로는 이름보다 이명으로 더 기억해준다면 설마 본명이 다른 사람들에게 잊혀지는게 아니냐는 극단적인 상상을 하기도 했고, 그것보다 더 신경쓰이는 문제는
이제 겨우 5000명 안에 들었다는 걸로 이명을 받을 자격이 있느냐는 것.
"레벨5가 버젓이 있고 레벨4가 수천명이 되는데 전부 이명을 가진다니, 그정도 숫자라면 단어장 한 권을 만들어도 이상하지 않겠다."
그 부담감은 그를 다음 행동으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우선 그는 이명보다는 이름으로 불리고 싶어하거나, 지급받은 이명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이명 자체를 거부하는 레벨4들을 수소문해서 찾기 시작했다
//늦은밤? 갱신해봐요[]~( ̄▽ ̄)~* -
294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9:53:11어서 와요! 소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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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시후(천영) - 훈련 (4olT0Argew) 2021. 5. 28. 오후 9:56:17모두 안녕하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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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시후(천영)주 (4olT0Argew) 2021. 5. 28. 오후 9:57:47일상 구함 푯말을 박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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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10:02:47천영이와의 일상이라니!
충분히 끌리긴 하나 저는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오늘은 조금 피곤해서 일상을 쉬는 것이에요. (눈물) -
298 천영주 (WsYN7tbyPU) 2021. 5. 28. 오후 10:04:41피곤하면 푹 쉬세요, 캡틴!
그리고 일상은 시후, 주현 둘 중에서 골라 하실 수 있습니다! -
299 소금주 (FK8IPbMdIY) 2021. 5. 28. 오후 10:05:35다들안녕하세요!!
내일 이벤트 참가를 위해서 오늘은 쉬면서 잡담을... -
300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10:07:31쉬면서 이렇게 잡담을 나누는 중이에요!
아무튼 다들 불금인데 불타오르진 못하고 쉬어가는 시간이로군요. -
301 소금주 (FK8IPbMdIY) 2021. 5. 28. 오후 10:08:11(이미 재가 되어버린 참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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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성태-훈련 (B.l082Mi1I) 2021. 5. 28. 오후 10:09:13>>0
커다란 나무 토막을 준비한다.하나의 인간을 준비한다
기다란 나무막대를 준비한다.또 하나의 인간을 준비한다.
비빈다.서로 싸우게 한다.
계속 비빈다.계속 싸우게 한다.
불이 붙을 때까지 비빈다.한명이 죽을 때까지 싸우게 한다.
불이 붙었다.전투 데이터를 얻었다. -
303 다나주 (BI6OOhcz9k) 2021. 5. 28. 오후 10:12:04취햤ㅅ?? 아마도 안취했을거라고믿는데 아누ㅡ탄단에 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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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천영주 (MFsHsLt1Gk) 2021. 5. 28. 오후 10:13:09다나주 취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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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천영주 (MFsHsLt1Gk) 2021. 5. 28. 오후 10:13:30잡담도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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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소금주 (FK8IPbMdIY) 2021. 5. 28. 오후 10:13:49성태주 다나주 어서오세요! 취중레스 또 기억해놔야지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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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시현주 (wf5kJ/T.OE) 2021. 5. 28. 오후 10:15:24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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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다나주 (BI6OOhcz9k) 2021. 5. 28. 오후 10:18:49어ㅓ? 나 취햌ㅅ어??? 괜타ㅏㄴㄹ아 일찍=rkfrp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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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10:19:31어서 와요! 성태주! 다나주!
그리고 다나주는 내일 깨어나실때 부디 정주행을 하지 마세요. (흐릿) -
310 천영주 (IoAXprI0qY) 2021. 5. 28. 오후 10:20:32번역 : =rkfrp =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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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천영주 (IoAXprI0qY) 2021. 5. 28. 오후 10:20:54아, 성태주 안녕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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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10:25:12그러면 오늘은 일상이 돌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오너들끼리 신나게 잡담을 떨어보도록 하죠!
여러분들의 캐릭터. 이것은 조금 바꾸고 싶다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313 천영주 (LTD7XVUdOc) 2021. 5. 28. 오후 10:30:03주변을 죽일 수도 있는 변덕적인 부분이요. 캐릭터 때문에 일부러 피해 가게 행동(예를 들어 보스를 공격 안 하거나 하는 거) 하지만 저러다 진짜 다른 캐나 얘가 죽으면 어쩌지하고 살 떨리는 시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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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천영주 (LTD7XVUdOc) 2021. 5. 28. 오후 10:30:51그런데 피해를 감수하는 것도 천영이를 이루는 부분이니 어쩔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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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태란주 (.G2KZ7yAKc) 2021. 5. 28. 오후 10:31:09situplay>1596249264>731
다나주 오면... 이것이 답레.....
인데 다나주 어서와?! 참취?!?! -
316 성태주 (B.l082Mi1I) 2021. 5. 28. 오후 10:31:45사실 따지고 보면 제 글 솜씨가 문제이긴 한데 캐릭터를 좀 더 입체적으로 바꾸고 싶어요..
더러운 내면을 감추며 꿋꿋이 선행을 행하는 캐릭터를 연출하고 싶은데.. -
317 태란주 (.G2KZ7yAKc) 2021. 5. 28. 오후 10:31:51난 일상... 하기에는 내 멘탈이.....(.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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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태란주 (.G2KZ7yAKc) 2021. 5. 28. 오후 10:33:01태란이는..... 바꾸고 싶다... 는 크게 없네....!!!! 대사 적는 거 즐거워! 액터 즐거워!!!!!! 내가 글만 잘 쓰면 되는 문...제....(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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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천영주 (JRO1cx8b8E) 2021. 5. 28. 오후 10:33:12>>315 지금 다나주가 답레 쓰면...그닥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무수한 오타의 답레를 상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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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10:33:27>>313 저도 조금 우려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설마 죽기야 하겠어요? 천영이도 살고 싶은 마음이 있을텐데요!
>>316 성태는 충분히 입체적인 느낌이 아닌가요? 정우에게 하는 행동을 봐도 충분히 입체적인 면모가 있다고 생각하는걸요! -
321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10:33:54>>318 태란주는 캐릭터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으시군요!! 그렇다면 앞으로도 만족스럽게 태란이를 굴리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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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천영주 (Zsgb8DRTV.) 2021. 5. 28. 오후 10:35:14>>320 ......딱히 그렇게 크진 않은데요? 즐거운 경험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바쳐가는 애라...(흐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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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태란주 (.G2KZ7yAKc) 2021. 5. 28. 오후 10:35:18>>319 꼭 지금 써달라는 건 아니고 나중에 봤을 때 써달라는 거니까.. .:3 가져왔을 때 다나주가 온 것도 몰랐다가 발견했는 걸':3
>>321 후후후 그렇다! 더욱 만족스럽게 굴릴 것이다! -
324 성태주 (B.l082Mi1I) 2021. 5. 28. 오후 10:35:25>>320 칭찬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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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성태주 (B.l082Mi1I) 2021. 5. 28. 오후 10:36:08>>296 팻말을 뒤늦게 발견하고 뽑아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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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천영주 (Zsgb8DRTV.) 2021. 5. 28. 오후 10:37:32천영이가 언젠가 태란이의 대본을 흘깃 보고 채택해서 그걸 토대로 새로운 애를 할 지도 모르겠어요. 아니면 반대로 대본을 건네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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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천영주 (Zsgb8DRTV.) 2021. 5. 28. 오후 10:38:52>>325 수락하신 것으로 받아들여도 되나요...!(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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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성태주 (B.l082Mi1I) 2021. 5. 28. 오후 10:39:02돌리실래요? 모바일이라도 괜찮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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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태란주 (.G2KZ7yAKc) 2021. 5. 28. 오후 10:39:04그아아악 졸려...... 나는 자러 가볼게 다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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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천영주 (Zsgb8DRTV.) 2021. 5. 28. 오후 10:39:25저도 모바일이에요!
좋은 꿈 꾸시길, 태란주! -
331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10:40:34안녕히 주무세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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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성태주 (B.l082Mi1I) 2021. 5. 28. 오후 10:42:31누가 선레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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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소금주 (FK8IPbMdIY) 2021. 5. 28. 오후 10:45:54>>312
참치에서는 목소리 구현이 어렵다보니까 말투만 보면 중2병, 허세처럼 보일수밖에 없는게 안쓰럽네요 ;_;
평소에도 도얏! 하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지만 보다 터프하게 굴리고 싶어요 후후후.. -
334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10:49:27>>333 하지만 지금의 소금이도 전 충분히 멋지다고 생각해요!
완벽하게 멋있는 것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풋풋함과 더불어 자신만의 정의라고 해야하나. 그런 것이 잘 보이는걸요! -
335 천영주 (Zsgb8DRTV.) 2021. 5. 28. 오후 10:50:24지하철인데 옆 분이 제게 몸을 기대서 짜부될 거 같은데 어떡하죠.
-
336 성태주 (B.l082Mi1I) 2021. 5. 28. 오후 10:50:54차라리 일어서서 가는 것도 좋답니다!
-
337 천영주 (Zsgb8DRTV.) 2021. 5. 28. 오후 10:51:00이럴 땐 다이스를!
.dice 1 2. = 1
1.천
2.성 -
338 성태주 (B.l082Mi1I) 2021. 5. 28. 오후 10:51:15부탁드립니다!
-
339 천영주 (Zsgb8DRTV.) 2021. 5. 28. 오후 10:51:35으악, 아직 역 많이 남았단 말이에요. 게다가 제가 비키면 머리 떨어질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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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천영주 (Zsgb8DRTV.) 2021. 5. 28. 오후 10:52:11원하시는 상황 같은 게 있나요?
일단 시후랑 주현이 둘 중에서 골라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
341 성태주 (B.l082Mi1I) 2021. 5. 28. 오후 10:52:18딱히 원하는 상황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천영의 캐릭터성이 잘드러났으면 좋겠어요. 길거리 마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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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성태주 (B.l082Mi1I) 2021. 5. 28. 오후 10:53:38혹시 각 캐릭터 설정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위키랑 시트에도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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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천영주 (Zsgb8DRTV.) 2021. 5. 28. 오후 10:53:39시후랑 주현이 둘 중에서 아무도 마술 캐가 아니다....
다른 캐 활동 중이면 되겠군! 어차피 시후랑 주현이 매번 유지하는 건 아니니까 이것도 좋네요. 괜찮나요? -
344 천영주 (Zsgb8DRTV.) 2021. 5. 28. 오후 10:53:54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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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성태주 (B.l082Mi1I) 2021. 5. 28. 오후 10:58:16천영이 마술부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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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시현주 (wf5kJ/T.OE) 2021. 5. 28. 오후 10:59:06일상인가요.
캐릭터를 굴릴 때. 잘 모르겠군요. 구경하지요. -
347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10:59:27그냥 천영이를 돌리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해보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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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10:59:53>>346 잘 떠오르지 않을때도 있지요!
확실한건 시현주가 시현이를 마음에 들어하느냐의 여부인 거니까요! -
349 천영주 (Zsgb8DRTV.) 2021. 5. 28. 오후 11:00:44한시후 : 곱슬곱슬한 금발에 금안의 소년. 활발한 강아지계. 장난기가 많다. 가끔씩 어딘가 싸한 부분이 있다. 육체파지만 발명은 잘 한다. 2학년.
차주현 : 단정한 청발에 벽안의 소년 유령. 도도한 고양이계. 차분하고 시후를 자주 나무란다. 노을이에게 다도부라고 거짓말했다. 두뇌파. -
350 성태주 (B.l082Mi1I) 2021. 5. 28. 오후 11:03:58주현이 좋을 것 같습니다!
-
351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11:04:35어차피 다 동일인물이긴 한데.. 일단 이것만 여쭙고자 해요.
시후는 2학년으로 어떻게 등록이 될 수 있는거죠? 분명히 몸은 천영이로서 한 명뿐이지 않나요? -
352 천영주 (5bTzEYw2i6) 2021. 5. 28. 오후 11:06:29마술부인데....천영이는 애초에 본체?로 살질 않아서요. 언제나 다른 사람을 연기하기 때문에 동아리를 빠지거나 그때만 마술부 캐릭터를 만들어서 출석합니다.
사실 그래서 천영이가 부장이 아니었어요. 전 부장이 정상인이었기 때문에 기상천외한 도구들로 마술 부리는 천영이보다 그 다음으로 잘하고 성실하고 좀 더 정상적인 애한테 부장 자리를 물려줬죠. -
353 천영주 (5bTzEYw2i6) 2021. 5. 28. 오후 11:07:202학년으로 등록된 게 아니라 시후가 자신을 2학년으로 생각하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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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천영주 (5bTzEYw2i6) 2021. 5. 28. 오후 11:08:12주현이라!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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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11:09:00자꾸 제가 모르는 설정들이 나와서 추가질문을 드리는건데...
그렇다면 육체파와 두뇌파가 나뉘어져있는 것도 자신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의미인건가요?
그러니까 저기 저 설정들은 그냥 그런 설정인 뿐인거고 실제는 천영이의 스펙이 디폴트라고 보면 되는건가요? -
356 성태주 (B.l082Mi1I) 2021. 5. 28. 오후 11:10:20해리성 다중인격장애라고 보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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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천영주 (PSs.uKo5Y2) 2021. 5. 28. 오후 11:18:09네, 그렇습니다! 시후는 육체를 주로 쓰고 그쪽이 더 뛰어나고 머리는 그닥 뛰어나지 않은 편이지만 주현은 육체는 쥐약인 반면 머리는 좋아서 시후 공부를 자기가 가르친다는 설정이지만, 결국 전부 유천영 스테이터스가 디폴트입니다! 모르는 설정이 자꾸 튀어나와서 죄송합니다! 연극이랑 비슷해서 자신이 캐릭터 설정을 짜고 그대로 연기하는 거라 보시면 됩니다! 지금은 1인 2역인 셈이지요!
비슷하지만 약간 다릅니다! 거기에 플러스로 천영이가 연기하는 캐릭터를 없애고 새로 생성하는 것은 자유고 천영이는 언제나 의식이 깨어있어 모든 기억을 갖고 있고 연기하는 캐릭터는 따로 인격이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
358 천영주 (PSs.uKo5Y2) 2021. 5. 28. 오후 11:18:40옆 남자가 잠시 깨서 주변을 둘러보더니 그대로 다시 기대서 잠듭니다.
진짜 어떡하죠. -
359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11:24:25음! 네! 그렇군요!
혹시나 그 달라질때마다 막 기본 스펙도 확확 달라지고 그러면 조금 곤란하기 때문에 질문을 드렸고 저대로라면 괜찮을 것 같네요!
그리고 왜 굳이 기대서 자는건지 이해를 할 수 없으나 불편하다면 깨워서 부탁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해요. -
360 천영주 (PSs.uKo5Y2) 2021. 5. 28. 오후 11:29:10설마 그런 말도 안 되는 설정을 할 거라고 생각하신 건가요?! 능력도 아닌데 무리수를 두진 않아요!
앞으로 몸을 숙여서 조심스럽게 깨우려 했더니 왼쪽으로 몸을 틀었어요! 왼쪽 분께는 기대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
361 성태주 (B.l082Mi1I) 2021. 5. 28. 오후 11:30:03미안하지만 먼저 뻗어도 될까요?
-
362 선우호치 : 훈련 - Act. 64 (oQouLNOUA6) 2021. 5. 28. 오후 11:30:23>>0
"서니 스카이 신디케이트에 합류한 걸 환영해."
─ 개굴, 개굴, 개굴.
창문 너머로 안개가 몰아치더니 구름이 되어 빗방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건물들이 어둡게 젖어 갔다. 주근깨 부장님은 어째서인지 슬픈 표정을 짓고 있다.
─ 개굴, 개굴... 폴짝.
"'존재의의'를... 지켜내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부장님이 그렇게 말했다. -
363 호치주 (oQouLNOUA6) 2021. 5. 28. 오후 11:31:05으... 으윽 으으 어 마이 갓 ... 오늘은 안돼요 주님... ~( TロT)σ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
364 시현주 (wf5kJ/T.OE) 2021. 5. 28. 오후 11:35:15다들 어서오세요. 성태주는. 아마 주무시는 걸까요. 안녕히 주무세요.
-
365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11:36:34>>360 간혹 그런 설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상판에는 말이에요!
그렇기에 캡틴은 이런저런 확인을 해야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눈물)
시트 확인도 사실 그런 것을 체크하기 위함이기도 하고. 암튼 문제가 없다면 제가 더 확인할 것은 없겠지요!
>>362 어서 와요! 호치주! -
366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11:36:48만약 주무시는 거라면 안녕히 주무세요! 성태주!
-
367 천영주 (PSs.uKo5Y2) 2021. 5. 28. 오후 11:40:32으억....저 가야할 거 같아요.....
죄송해요, 성태주...내일 일어나서 들고 올게요...! -
368 시현주 (wf5kJ/T.OE) 2021. 5. 28. 오후 11:45:21천영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
369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11:47:19안녕히 주무세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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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Captain ◆ABgtXke9Vs (ts.G8RGDEo) 2021. 5. 28. 오후 11:57:46오늘이 28일이었군요?!
와. 벌써 6월이 코앞이라고요?!
2021년의 절반이 되었다고요?|! -
371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전 12:05:29그렇습니다. 6월이 코앞이군요. 망했다.
-
372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전 12:05:55아니에요! 안 망했어요!
아직 2021년은 6개월 이상 남았어요! -
373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전 12:28:082020년도 버렸는데. 2021년도..
-
374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전 12:30:01(눈물)
하지만 지금 이렇게 충실하게 살고 있으니 된 거예요!
2022년은 아직 멀었다!! -
375 시현-훈련(3) (d0UZnATK6s) 2021. 5. 29. 오전 12:33:01>>0
"판단은 자율입니다만. 저는 반대합니다"
"시기가 적당하다고 생각했다만."
"상담 기록이 조금 불명확합니다."
"하지만 너무 미루면 졸업이 애매하지."
....
-오늘의 커리큘럼이 없네? 자율?
"응. 회의하느라."
-아하. 무슨 회의인지 알겠다.
"여긴 거기가 아니야."
-하지만 당신은 거기에 있었잖아?
"어째서 그 호기심에 걸맞는 능력이었던 걸까. 차라리 염동력 쪽이었다면 나았을 텐데."
-이런. 너무하네..
오늘의 자율 커리큘럼은 일종의 원격이 가능한지입니다. 원격이라고 해도 무선이 아니라 유선이지만. 아무튼 해내는 것 자체는 성공적입니다. -
376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전 12:44:37확실히 이전보다 화력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느껴지긴 하네요.
하지만 이런 여유로운 분위기도 좋은 것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어느쪽이건 예정된 스토리는 아직 많이 남았으니 천천히 가면 되겠죠! -
377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전 12:45:37천천히 가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378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전 12:49:52그런 것이지요!
지금 이대로 가도 얼마든지 노는데는 지장이 없을테니까요!
그런고로 주말이니 오늘은 늦잠이다! -
379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전 12:55:51주말의 특권이지요.
-
380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전 1:05:32그런고로 시현주도 늦잠 어때요?!
-
381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전 1:07:26늦잠을 자고 싶어도 뭐 소리 나거나 못 자고 깨면 끝이라서요.
물론 늦잠을 자려고 할 겁니다. -
382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전 1:14:18세상에.
그러면 방문을 꼭꼭 닫고 주무시는 거예요!
뭔가 시현주 최근에는 잠을 잘 못 주무시는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
383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전 1:22:06원래 여름에는 일찍 깹니다. 창을 열고 자면 소리가 잘 들리니 더 잘 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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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전 1:23:10그렇다면 다행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잘 때는 푹 주무시길 바란다는 것이에요! -
385 호치주 (CR0GGOZXfI) 2021. 5. 29. 오전 1:28:46아아... 끄... 끄르르... 캡... 웹박을... 확인...
플리즈... 오네가이... 실부플레... 뽀르빠보르... 비떼...
호치주는요... 신비로워지고 있어요... 🤢🥶😡 -
386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전 1:34:41일단은 진정하세요! 호치주! 어서 오시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호치주의 자율이니까요. 제가 뭐라고 할 수 있는 권리는 아니지요.
조금 쉬고 싶다면 쉬어도 좋고, 약간 이곳의 활동을 줄이고 싶다면 줄여도 괜찮아요.
일단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하니 그게 사실 제일 걱정인 것이에요. 우선 괜찮을지가 제일 걱정이네요. 호치주의 현 상태가. -
387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전 1:36:54괜찮으신가가 걱정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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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호치주 (CR0GGOZXfI) 2021. 5. 29. 오전 1:43:58원래 제가 좀 튼튼해서(?) 체질상 그렇게 매지컬한 편은 아닌데
이상하게 비 올 때 전후로 겹치면 항상 이 모양이에요... 장마철이랑 겹치면 최소 사망이죠 😑
그런데 오히려 이럴 때 글은 잘 써지는 게 신기...
뭐 매년마다 이러니까 이제는 익숙해졌어요. 올해는 듣는 학점이 빡세서 좀 더 큰일이지만 (′д` )…彡…彡
오히려 비 때문에 입는 데미지가 더 크달까요... 제 걱정보다는 우리나라의 기후를 저주해 주세요!! -
389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전 1:47:25사람마다 컨디션이 안 좋은 시기가 있고 좀 몸 상태가 안 좋은 시기가 있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듣는 학점. (흐릿) 그건 그거대로.. 그래도 쉴 때는 쉬고 그러는 것이에요! 호치주!
우리나라의 기후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전 이 스레의 참가참치를 걱정하겠어요! -
390 선우호치 : 훈련 - Act. 65 (CR0GGOZXfI) 2021. 5. 29. 오전 2:03:25>>0
─ "모든 것에는 존재의의가 있다."
그렇게 주근깨 부장은 말했다. 안개만큼 가느다란 빗방울이 뺨을 옆에서 적셔 오듯이 흘러내린다. 교복의 카라에 달아 놓은 구름 모양 배지가 빛을 잃은 채로 은은한 금색을 띠고 있었다.
─ 개굴, 개굴.
하지만, 모든 것에 존재의의가 있다면... 한 가지는 궁금한 채로 남는다.
─ ... 개굴.
'나의 존재의의는 무얼까?' 팔을 뻗어 장갑 끝에 맺힌 물방울을 바라본다. '내 초능력의... 내가 지닌 힘의 존재의의는? 단순히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해야만 하는 것」은, 「하도록 만들어진 것」은? 이루어야만 하는 일은...'
─ 개굴, 개굴, 거기 당신.
요즘 목화고 주변에는 빨간 개구리가 나타난다는 괴소문이 있다. 그 개구리는 작은 기계 왕관을 쓰고, 사람의 눈을 피해 다닌다는 소문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그 개구리는 누군가를 찾아다니고 있으며... 그때 들려 온 목소리를 향해 나는 고개를 돌렸다.
... 그 개구리가 있었다.
기계 장치에서 나오는 듯한 목소리가 안개 사이로 울렸다.
─ 제게 입맞춤을 해 주지 않으시겠나요?
"... 미안, 첫키스라서 곤란한데..." 나는 난처한 얼굴로 대답한다. -
391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전 2:04:5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정말로 빵 터져버렸어요. 그럼요. 첫키스는 소중한 것이죠.
이렇게 읽다보면 저 이야기도 저 이야기지만 진짜 조만간에 호치를 한번 더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392 호치주 (CR0GGOZXfI) 2021. 5. 29. 오전 2:07:58>>391 드... 드디어 부장님이 첫키스썰을 풀어주시는 건가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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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전 2:09:49>>392 이럴수가. 아직 부원들 중 아무도 사귀는 것을 모를터인데!
어째서 정우가 첫키스썰을 풀어주는 이야기가 된 것인가!
어제인가 그저께인가 5시에 갱신하셔서 정주행하다가 놀란 것은 역시 키스씬 그거 때문인건가요?! -
394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전 2:17:59시현: 첫키스.. 으음..
시현주: 첫키스는 스토커?
시현: 아님다!! 몸을 얼마나 아꼈는데여! 아직 받은 적도 한 적도 없슴다!
시현주: 빼박 퍼레이드 데이트에서 한 줄 알았는데. -
395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전 2:19:58(동공지진)
스토커에게 첫키스라니요! 정말로 그런 일이 벌어졌으면 경찰 출동인 거예요! -
396 호치주 (CR0GGOZXfI) 2021. 5. 29. 오전 2:20:54>>393 맞아요!!!!!!! 세상에!!!! 너무 달다구요
즉 호치는 연애사실을 알기도 전에 키스 사실부터 알게 되는(더더욱 아님) -
397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전 2:25:1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그건 저도 보고서 살짝 놀랐었기 때문에 뭐라고 할 말은..
아니! 호치도 좋아하는 이가 있다면 연애하고 키스하면 되는 거라구요!!
저도 다른 캐릭터들 연플하는거 보고 싶어요!
물론 하고 말고는 개개인의 자유니까 캡틴의 꼬장일 뿐이지만요. -
398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전 2:30:23캐릭터 성격상 연플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군요. 어쩔 수 없나.
저는 이만 자야겠군요. 다들 안녕히. -
399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전 2:35:10안녕히 주무세요! 시현주!
-
400 호치주 (CR0GGOZXfI) 2021. 5. 29. 오전 2:38:36>>394 의외로 시현이가 아직 키스한 적이 없다니!! ( ̄y▽, ̄)╭
호치 같은 경우에는... 세화정우 연애 공개되고 결혼 발표하고 나서
식장에서 연애 소식을 전해듣고 난리 치는 상황이 될지도요... 😏 -
401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전 2:43:15>>400 이것을 잇기 위해서는 정말로 둘의 결혼까지 가야하는건가.
하지만 그 전에 들을 수도 있는 거라구요! 일단 둘 다 딱히 숨기는 것은 아니기도 하고..
호치는 세화의 길을 지지하기로 했으니 들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뭔가 정우 쪽에서는 말해도 세화에게 무슨 협박을 한거야? 라는 느낌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
402 호치주 (CR0GGOZXfI) 2021. 5. 29. 오전 2:47:46>>401
호치: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뭔가요?" [인천]
정우: "내가 세화랑 키스를 했는데..."
호치: "아니!! 왜 키스를 하는데요!!!" [중강진]
정우: "아니...! 세화랑 사귀니까..."
호치: "아니!! 왜 사귀는데요!!!! 협박했지!!! 맞지!!!! 그리고 키스는 어쩌다가 한건데!!!!!(왠지 집요)" [야쿠츠크]
정우: "아니!! 합의 하에 한거야!!!!!!"
호치: "아니...!!! 혈압... 이...!!!!! 아악!" [북극]
하다가 세화한테 등짝 스매싱 맞는 경우를 상상만 하고 있었는데
캡틴도 똑같이 생각하셨군요... (ノω<。)ノ))☆.。 -
403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전 2:51:11굳이 스매싱을 맞는다면 정우가 호치에게 맞는 것이 아닐까 싶은걸요!
일단 호치주가 연플 구경을 상당히 좋아한다는 것은 아주 잘 알았어요!!
일단 호치하고는 암부로 관련된 오해나 그런 것을 푸는 것이 먼저겠지만 뭔가 한번 말한다고 해서 호치가 들을 것 같진 않다는 예감이 들어서 어쩌면 장기전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에요. -
404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전 2:55:23시간이 벌써 3시?!
어쩐지 눈이 감겨온다 했어요! 일단 전 자러 가볼게요!
호치주도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
405 호치주 (CR0GGOZXfI) 2021. 5. 29. 오전 2:59:57일단 호치의 정보력이라면... 세화나 정우가 직접 말해주지 않는 한
결혼식 전날까지 모르고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고...
그래도 호치가 정우를 신뢰하지 않는 건 아니예요! 엄청 누그러졌다구요! 😭
암부라고 하면 무턱대고 싫어하던 시절에서, 이제는 암부고 뭐고 정정당당하면 용서가 된다는 이상한 변화를 겪었기 때문에...
약한 사람 괴롭히는 녀석들이랑은 관계가 없다는 걸 확실히 밝히면 믿어 줄 거예요.
물론 '누군가를 순식간에 처치할 수 있는 능력' 보유자들은 언제나 경계하고 있지만
이건 세아세아를 제외한 퍼스트 클래스들이나 레벨 5들 전원에게 공통으로 품고 있는 경계이다 보니까요... -
406 호치주 (CR0GGOZXfI) 2021. 5. 29. 오전 3:00:12캡틴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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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전 11:48:40왜 이 시간까지 저는 잤었던걸까요?
제 토요일 오전은 대체 어디로?! (동공지진)
아무튼 갱신이에요! -
408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2:30:11아무튼 모두들 즐겁고 좋은 토요일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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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후 12:30:54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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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2:43:29어서 와요!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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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후 12:45:33반갑습니다 캡틴. 오늘은 좀 후텁지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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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2:51:36그러게 말이에요.
저는 지금 집에 있는데도 창밖을 보니 상당히 더워보여요.
인첨공도 슬슬 이렇게 더워지겠지요! 그러니까 하복을 입힌다! -
413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후 1:02:51시현이도 여름옷을 꺼내야겠군요.
여름옷이라고 해봐야 재질이 얇아진 긴팔일 것 같지만요. -
414 천영주 (QpM5kg9DEE) 2021. 5. 29. 오후 1:03:41세상에 언제 키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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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06:39>>413 재질이 얇아진 긴팔도 괜찮죠! 일단 시원하면 된 거예요! 시원하면!
>>414 어서와요! 천영주! 아마도 이 판 어딘가에서? (시선회피)
정주행을 하다보면 못 보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그런 것이에요. -
416 태란주 (WtPzS.bu42) 2021. 5. 29. 오후 1:06:49태란이 훈련으로 무슨 연극 대사를 쓸까... 무슨 뮤지컬 대사를 쓸까...(고ㅡ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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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태란 - 훈련 (WtPzS.bu42) 2021. 5. 29. 오후 1:16:30갹!!!! 쓰다가...!!!!(얼감) 캡... 만약 내 레스를 본다면 >>417 하이드 부탁해....(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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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17:21어서 와요! 태란주!
레스는 하이드 처리했어요! -
420 태란 - 훈련 (WtPzS.bu42) 2021. 5. 29. 오후 1:22:06>>0
태란은 대본을 한 손으로 쥐었다. 돌고 돌아, 한 여름밤의 꿈 준비 중인 것이다.
"잠깐 기다려, 성급한 사람아. 나는 네 남편이란 말이다."
"그럼 저는 당신의 아낸가요. 하지만 난 알고 있어요. 당신이 요정의 나라에서 도망나와 양치기 코코가... 아. 미안!!"
"나, 코코야?!"
오베론 역을 맡은 부원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고 대사를 실수한 태란은 어색하게 웃었다. 그리고 혀를 풀기 시작했다.
"나, 제대로 다시 몰입할게. 오랜만에 대사량이 많은 걸 하려니까 힘들다..."
"우리가 셜록홈즈를 안해서 얼마나 다행이냐."
연극부 부장의 말에 동의하듯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 태란은 손거울을 꺼내서 응시했다.
"[나는 요정나라 여왕인 티타니아다. 나는 요정나라 여왕인 티타니아다.]"
스스로 암시를 걸며 눈을 끔뻑인 그는 곧, 고압적인 분위기로 다시 되돌아왔다. 제대로, 몰입 된 것이다. 달밤에 자신의 남편 오베론과 말싸움을 하는 티타니아 그 자체가 되었다.
"... 시작할게."
//흑흑 고마워8ㅁ8 -
421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26:43역시 한번은 태란이의 연극무대를 보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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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태란주 (WtPzS.bu42) 2021. 5. 29. 오후 1:37:34부장이 온다면 태란이는 좋은 자리를 준비해줄 것이다!!!:3
-
423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38:32아닛?! 이렇게 지인 혜택을 얻게 되다니!!
맨 앞자리에서 태란이를 볼 수 있는 것인가! -
424 태란주 (WtPzS.bu42) 2021. 5. 29. 오후 1:43:00아니면 가운데에서 살짝 앞좌석으로 줄지도 모른다!!:3
개인적으로 맨 앞좌석보다는 가운데좌석이 무대를 가장 잘 볼 수 있더라구:3 무대에서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구:3 -
425 천영주 (QpM5kg9DEE) 2021. 5. 29. 오후 1:43:13태란이의 연극무대 보러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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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44:34사실 무대의 형태가 어떻냐에 따라서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다니던 대학에서는 가장 앞자리가 제일 잘 보였거든요.
결론은 태란이가 알아서 잘 줄 거라고 믿겠다는 것이에요! -
427 태란주 (WtPzS.bu42) 2021. 5. 29. 오후 1:45:02어서와 천영주!!:3
아예 와달라고 저지먼트부에다가 표를 뿌려볼까(????)...
그러고보니까 모카고에는 학교 축제 있어??:3 -
428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45:38있어요! 가을 시즌에 하는 성하제라는 축제가 있어요!
사실 이 시기때 크로스오버를 할까 생각 중이기도 하고요! -
429 태란주 (WtPzS.bu42) 2021. 5. 29. 오후 1:47:07오호 크로스오버! 기댜되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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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50:07일단 그건 그때가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때 무슨 스레가 있을지, 어떤 분위기일지는 또 지켜봐야 알 수 있는 것이니까요!
사실 크로스오버도 크로스오버지만 요즘 조금 고민되는 사항들이 여러개 있어서 그것을 정리한다고 머리가 복잡한 것이에요. -
431 태란주 (WtPzS.bu42) 2021. 5. 29. 오후 1:54:46(토닥토닥) 나도 요즘엔.....(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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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2:00:20태란주는 전의 일도 있었으니까요.
특히나 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는 스레 운영 쪽의 일이다보니 제가 일방적으로 정해도 좋은가라는 고민이 아무래도 조금 많이 들긴 하네요.
사실은 이전부터 캐릭터들의 설정들 중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것 같은 것들이 많아서 이해할 수 없고 어디서 정보를 볼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어서 벽이 느껴진다는 의견들이 조금 있었거든요.
저도 캐릭터들의 비설을 알고 있지만 어?! 하면서 하는 것들이 나오기도 했으니까요.
그래서 이것들을 각자의 위키에 따로 정리를 시키는게 좋을까 싶지만 그걸 강제하기도 조금 어려운 느낌이고... 조금 복잡한 것이에요! -
433 은지 (FxIL0tdJkM) 2021. 5. 29. 오후 2:06:27>>0
작은 세포 하나라도 있다면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게 펼쳐나갈 수 있다.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세우고 새로운 실험을 개시한다; 전기뱀장어의 전기 생산 세포를 무한히 증식하여 간접적인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의 능력으로 무한히 분열시킨 세포가 하나의 덩어리로 변했다. 잠시 후 해당 실험체를 이용해 최대 1000v의 전기가 생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간은 단지 미세한 전기자극으로 인해 움직이는 기계와 다를 바 없는 존재지. 이걸 응용한다면 신경계로 향하는 정보교류를 차단하거나 장기의 활동을 미세조작 할 수 있겠어. 단순 치유능력으로 치부하기엔 너무 아까운 힘이야."
"이론상으론 소고기 한 덩이로 평생을 배불리 먹고살 수 있는데 그걸로 끝난 거 아냐?"
아이를 두고 두 명의 연구원이 실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
434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2:06:34일단 저는 점심을 조금 먹고 올게요!
-
435 태란주 (WtPzS.bu42) 2021. 5. 29. 오후 2:15:34은지주 어서와!
>>432 아하. 확실히 그럴 수 있겠네.... 위키엔 난 손을 거의 안 댔어서 나중에 손 대야겠다. 이 부분은 비설이 생길 때 제때제때 캡틴에게 웹박을 보내서 OK 받고 그걸 풀고나서 위키에 적어두는 게 가장 완벽하지 않을까 싶지만 모두 그게 가능하지는 않으니.... 아무튼 다녀와!! -
436 천영주 (QpM5kg9DEE) 2021. 5. 29. 오후 2:20:35윽...나중에 생각날 때마다 위키에 차근차근 정리해둘게요.
-
437 태란주 (WtPzS.bu42) 2021. 5. 29. 오후 2:24:07천영주 어서와!
와 오늘 날씨 엄청 흐리네... .에어컨ㅍ끌까...(고민) -
438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2:30:40밥을 먹고 돌아왔어요! 은지주, 천영주, 태란주. 다시 한번 안녕하세요!
그리고 사실 그 부분은 제가 강제할 순 없는 것이기도 한만큼 제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것은 이해가 안되거나 조금 애매하다 싶은 것은 바로바로 질문을 하고 질문을 받은 이는 답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하긴 해요.
위키를 아무래도 잘 하지 않는 사람은 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그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게 좋긴 한데.. 일단은 조금 지켜보겠다는 것이에요! -
439 시현주 (bnjz/BioNI) 2021. 5. 29. 오후 2:31:48다들 어서오세요. 여기는 뭉게구름과 파란 하늘이 보이네요.
질문을 하신다면 성실히 답해야겠지요. -
440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2:37:12사실 그 외에도 뭔가 이벤트가 너무 적은 것일까 싶은 생각도 들고..
아무튼 여러가지로 궁리중인 것이에요! -
441 태란주 (WtPzS.bu42) 2021. 5. 29. 오후 2:39:02시현주와 캡틴 어서와!!
와 약기운 독하긴 하구나 순간 잠들 뻔.... 앗 이벤트! 미니이벤트! 카오스!!!(????)
헉 질문 생겼어! 캐릭터가 동물이라면 어떤 동물?:3 -
442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2:45:18괜찮으세요? 태란주? (흐릿)
그리고 어째서 카오스가 되는 것이에요!!
아무튼 정우라면 늘 밀듯이 아르마딜로에요! 역시 아르마딜로밖에는 없어! -
443 시현주 (bnjz/BioNI) 2021. 5. 29. 오후 2:50:11태란주 약기운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요.
시현은.. 잘 모르겠네요. 뱀이나 매 그런 쪽을 생각하긴 했는데.
아니면 멸종한 동물(?) -
444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2:53:20개인적으로는 부엉이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뭔가 현자 느낌?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그런 느낌이 있으니까요! -
445 시현주 (bnjz/BioNI) 2021. 5. 29. 오후 2:55:07오... 그럴 수도 있겠네요.
꿰뚫어볼 수는 있어도 현자라기엔 부족하지만요.. -
446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3:05:45시현이 정도면 충분히 현자 분위기가 있는걸요!
이미 많은 것을 능력으로 알아내고 있잖아요?! -
447 시현주 (bnjz/BioNI) 2021. 5. 29. 오후 3:06:34스스로에 대해서 깨닫지 못하니 아직은 부족하죠.
게다가. 능력으로 알아내지 않으면 잉여인걸요. -
448 태란주 (WtPzS.bu42) 2021. 5. 29. 오후 3:08:32먹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 먹는데... 으으음...
어우 졸려...... 그리고 아르마딜로정우와 매시현 멋지다!:3 -
449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3:08:44제 아무리 현자라고 해도 자신을 깨닫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요? 자아성찰이 쉬운 것은 아니기도 하고요.
그리고 그렇게 따지자면 능력이 없으면.. 모카고 학생들 대다수가..(시선회피) -
450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3:10:33자! 그러니 이번에는 태란주 차례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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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태란주 (WtPzS.bu42) 2021. 5. 29. 오후 3:15:31엣 앗 질문자슈퍼패스 요청!!(????)
사실 태란이는 모르겠다...!!!:3 얘 무슨 동물이지...? 문어...? 갑오징어...? (특: 둘 다 변장의 귀재) -
452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3:17:35문어와 갑오징어라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란이는.. 카멜레온 어떤가요?! 이거야말로 진짜 변장의 귀재 아니겠습니까? -
453 시현주 (bnjz/BioNI) 2021. 5. 29. 오후 3:18:20갑오징어.. 확실히 매우 대단한 변장술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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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3:30:28그렇다면 이번엔 제 쪽에서 질문을 드려보도록 하죠!
모카고가 사실상 지금 세 달치가 다 되어가고 있는만큼 모카고의 차기 부장은 누가 어울릴 것 같은가요?!
가을이 되면 어쨌든 정우가 새롭게 차기 부장감을 찾아서 교육을 시켜야하니! -
455 태란주 (WtPzS.bu42) 2021. 5. 29. 오후 3:36:36앗 카멜레온 좋다!*''* 좋아! 태란쟝은 카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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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태란주 (WtPzS.bu42) 2021. 5. 29. 오후 3:37:16다음 부장은.... 으음... 호치나 안나가 좋을 거 같다!:3 그냥 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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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3:44:08호치와 안나라!
어디까지나 지금 질문은 이미지게임같은 질문인거니까요!
하지만 정우의 마음 속에선 체크가 되고. (야!) -
458 시현주 (01mQC0E0QI) 2021. 5. 29. 오후 3:48:04글쎄요. 잘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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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3:49:59그렇군요! 그럴 수도 있지요!
그러면 시현이는 출마해볼 생각이 없는건가요?! -
460 시현주 (01mQC0E0QI) 2021. 5. 29. 오후 3:54:50시현이는.. 누가 되는가는 관심이 있지만 본인이 하는 건.. 호기심 조금은 있겠지만 에드는 질색이겠군요.
그리고 둘 다 공통적으로 본인이 너무 드러나는 건 곤란하다는 감이 있을 겁니다. -
461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4:06:31시현이는 확실히 그런 이미지가 강하지요!
하지만 사실상 지금 계수가 가장 높은 것은 시현이니 아마 한번은 말이 나올 거라고 생각해요! -
462 시현주 (01mQC0E0QI) 2021. 5. 29. 오후 4:07:40이런. 그러고보니 꾸준히 하면 6월달에는 세자리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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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4:10:52그렇게 압도적인 1위를 달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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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시현주 (R4YqECSbCg) 2021. 5. 29. 오후 4:14:42시현: 아니 사이코메트리스트가 노출이 많이 되면 곤란한 검다! 연구원들 사이에서나 슬쩍 말이 돌아야져!
시현주: 엑스트라 센서리인데 천리안(약 1~2레벨 사이라고) 거짓말을 치고 다닐지도 모릅니다.
시현: 엣...(그럴 생각 없던 것도 아님) -
465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4:20:04이미 늦었어요! 레벨4가 되기만 해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다구요!
물론 레벨5가 되면 이하생략인 것이에요! -
466 시현주 (QwBW7DvR3g) 2021. 5. 29. 오후 4:24:47게다가 시현은 주목받기 쉬운 조건이 많죠.
외모, 재력, 인성(겉으로 보이는)...
글렀군요. -
467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4:35:32자! 포기하고 어서 유명인사가 되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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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천영주 (VUSK0Ikl8c) 2021. 5. 29. 오후 4:35:36천영이는 게 거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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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천영주 (VUSK0Ikl8c) 2021. 5. 29. 오후 4:37:36시현이는 높은 분들한테 상대방 기업 비밀 좀 빼내와달라고 의뢰 받을 거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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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시현주 (QwBW7DvR3g) 2021. 5. 29. 오후 4:40:35의뢰를 받는 거랑 수락하는 건 다를 테니.. 의뢰를 받지만 수락하진 않을 가능성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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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시현주 (QwBW7DvR3g) 2021. 5. 29. 오후 4:40:58안녕하세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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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4:44:24어서 와요! 천영주!
게거미라니. 확실히 그쪽도 캐릭터성을 보면 비슷하다면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리고 그 의뢰는 정말 명백하게 대형범죄이기 때문에 난리가 나겠네요. -
473 다나 - 태란 (8ZlPUAQE4Y) 2021. 5. 29. 오후 4:44:44"응."
하다못해 펭귄이라도. 다나는 조근조근 되묻고는 슬러시를 쭙 빨았다. 멍청한 표정. 생각해본 적이 없는 걸까. 뭐, 그럴만도 하겠다만. 누가 좋아하는 물고기를 속으로 기억해두나. 다나같이 이상한 사람이라면 모를까.
“그렇구나. 나도 그렇게 생각해. 범고래는 머리가 좋다며."
다큐에서 봤다. 물개였나, 그걸 공처럼 갖고 논다던데. 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존재인가. 펭귄과 벨루가, 돌고래는 귀여운 편이지만. 다나는 화려한 물고기를 떠올린다. 음...베타? 구피? 예쁘니까. 그거.
"그렇구나. 니모..나는 영화로밖에 못봤어."
신기한 니모. 뭔가를 찾던데. 영화 내용이 잘 기억은 안 나지만 귀여운건 확실했다. 주황색, 흰색, 검은색.. 가오리. 다나는 터널이란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궁금하다. 터널이면 가오리가 위에도 있는걸까."
가오리 터널. 신기하겠다. 다나는 태란을 종종 따라가더니 컵을 양 손으로 쥐었다.
"와."
도착했다. 영혼없는 탄성이지만 다나 딴에는 최고의 감탄사였을 것이다. 팔랑팔랑 가오리, 크아악 상어, 느릿느릿 거북이..정말 위 옆 다 있다. 다나가 작게 입을 벌렸다.
"우와아아."
// 갱..신할게 숙취가..조금.. -
474 시현주 (QwBW7DvR3g) 2021. 5. 29. 오후 4:47:28어서오세요 다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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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4:47:47어서 와요! 다나주!
숙취가 조금 있다니. 일단 최대한 릴렉스하기에요! -
476 다나주 (8ZlPUAQE4Y) 2021. 5. 29. 오후 4:48:04안녕..♡ 좋은 주말이야♡ 다들 주말 잘 보내구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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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성태주 (6dQ0h96iz.) 2021. 5. 29. 오후 4:50:29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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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다나주 (8ZlPUAQE4Y) 2021. 5. 29. 오후 4:51:19ㅋㅋㅋㅋㅋ릴렉스 하고 있다구~♡ 걱정 고마워~♡ 최근 현생이랑 이것저것 겹치다 보니 평소보다 훠어어어어얼씬 과음해버렸지 뭐야...😂 집에 못보던 출처불명의 벽돌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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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4:58:57>>476 늦잠을 푹 자버린 저는 그냥 말 그대로 푹 쉬는 중이에요!
>>477 어서 와요! 성태주!
>>478 네? (동공지진) 어디서 벽돌을 주워오신 거예요?! -
480 시현주 (Su69LEIdkM) 2021. 5. 29. 오후 5:00:58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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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5:26:37역시 토요일 최고예요!
이불 속에서 하루종일 뒹굴거릴 수 있다니! -
482 천영주 (4/hOpga30c) 2021. 5. 29. 오후 5:49:00메모장에서 몇 시간 동안 선레를 쓰고 있었는데 닫혀버려가지고 날렸을 지도 몰라요.(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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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5:54:32(토닥토닥)
힘을 내요. 천영주. -
484 시현주 (p46wbvk9eE) 2021. 5. 29. 오후 6:11:55힘내세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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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백하제 - 훈련 (ypT.IIORrs) 2021. 5. 29. 오후 6:22:16>>0
"그거 아니~? 네 능력의 강도가 지난 주보다 약 20% 정도 올랐단다~"
뭐야 그게. 무서워.
말을 꺼낸 연구원은 여전히 능글맞은 태도로 웃음짓고 있다.
"전 잘 모르겠는데요..."
"그렇니~? 그래도 하제 군은 확실히 발전하고 있어~"
체감은 되지 않아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니 좋은 소식. 나쁘지 않은 기분이다. -
486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6:28:09어서 와요! 하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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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하제주 (ypT.IIORrs) 2021. 5. 29. 오후 6:33:05안녕~~ 덥다 더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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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6:33:13일단 저는 스토리 시작 전에 식사를 하고 올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
489 시현주 (p46wbvk9eE) 2021. 5. 29. 오후 6:35:4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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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하제주 (ypT.IIORrs) 2021. 5. 29. 오후 6:41:28캡 맛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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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세화주 (MLCNcgdb7I) 2021. 5. 29. 오후 6:53:26식곤증은 날 한없이 무기력하게 만들지.. :3 아무튼 갱신~~!!! 오늘은 안늦었으니 이벤 시작까지 존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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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하제주 (ypT.IIORrs) 2021. 5. 29. 오후 6:57:18세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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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세화주 (MLCNcgdb7I) 2021. 5. 29. 오후 6:58:05하제주 안녕안녕~~! 좋은저녁!!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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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7:02:58갱신하며 출석체크를 받아보겠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
495 세화주 (MLCNcgdb7I) 2021. 5. 29. 오후 7:03:47캡틴 어서와~~! 출석을 알리는 손들기!! 프처핸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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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7:05:16세화주 체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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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하제주 (ypT.IIORrs) 2021. 5. 29. 오후 7:05:32쳌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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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7:10:18하제주도 체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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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성태주 (6dQ0h96iz.) 2021. 5. 29. 오후 7:14:47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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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7:15:28어서 와요! 성태주! 성태주도 체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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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세화-여든번째 훈련 (MLCNcgdb7I) 2021. 5. 29. 오후 7:18:17>>0
같은 훈련을 반복하는것도 좋지만, 새로운 훈련방법으로 또 다르게 응용하는것도 나쁘지 않지. 레이저를 유지해서 두꺼운 벽도 커팅해내는 것. 레벨 3일때는 꿈도 못 꿨지만 지금이라면 핵무기 방공호 수준으로 튼튼한게 아닌 이상은 가능하겠지. 대놓고 연구소 벽에 구멍을 내버린다면 연구원들이 곤란해할테니 대신 전에 훈련한것과는 비교도 안 될만큼 무겁고 두꺼운 철판을 부탁했어. 자. 이제 마음껏 갈라보자구. -
502 세화주 (MLCNcgdb7I) 2021. 5. 29. 오후 7:20:57쓰읍 자꾸 깜빡하네.. :3 레벨 4 되고나서 6번째 훈련이야..! X/
성태주 어서와~~!! -
503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7:23:44레벨4가 되면 아무래도 추가 계수가 있으니 헤깔릴 수도 있지요!
사실 이전 시스템을 참고해서 조금 계량한건데 여러분들이 헤깔리는 것일까 매우 걱정인 것이에요. -
504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7:26:16오늘 스토리는 진짜 별 거 없으니까 그냥 편하게 참가해주세요!
그냥 다음주에 있을지도 모르는 태풍(?)을 위해서 한 주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
505 세화주 (MLCNcgdb7I) 2021. 5. 29. 오후 7:27:22괜찮다~~!! 글 쓰면서 이거저거 빼먹는 건 내 주특기(?)라서.. 고쳐야하지먼 무덤까지 안고 갈 불치병같은 느낌 X/
훈련 10회 추가계수도 전애 캡틴이 계산하는 법 알려줬던것 같으니 정주행하면서 찾아보면 되구! 문제없음! 이라구~~! X3 -
506 세화주 (MLCNcgdb7I) 2021. 5. 29. 오후 7:27:50태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주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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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후 7:29:48갱신하며 체크합니다. 드디어 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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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7:30:20어서 와요! 시현주! 그럼 체크하고 저는 바로 스토리 시작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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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하제주 (ypT.IIORrs) 2021. 5. 29. 오후 7:31:04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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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스토리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7:33:00디벨로퍼와의 가벼운 충돌이 있고 나서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마 각자 다들 생각하는 것이 있을테고 이것저것 각오하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허나 아직 저지먼트에선 특별히 무슨 말이 없었습니다. 그 전에 정우에게 뭔가를 물어도 아마 정우는 답을 제대로 해주는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저 조만간에 소집을 핱테니 그때 이야기하자라는 말만 나왔을테고 그에 대해서 불만을 느끼는 이가 있어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여러분들의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공지톡에는 정우의 짧은 메시지가 왔을 것입니다.
[오늘은 저지먼트 부실이 아니라 제 2 체육관으로 와줘.]
[복장은 최대한 편하게 입고, 시간이 없는 이가 아니면 가능한한 모두 와.]
평소와는 다르게 정말로 바쁜게 아니면 오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저지먼트 부실이 아니라 본교 건물 밖에 있는 제 2 체육관으로 오라는 것도 그렇고, 분명히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일단 별 일이 없다면 가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8시 5분까지! -
511 성태 (6dQ0h96iz.) 2021. 5. 29. 오후 7:35:16>>0
항상입는 체육복을 입고 제 2 체육관으로 향한다.
"어쩐 일이야? 오늘은 왜 부실이 아니야?" -
512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7:36:55학생1:아. 글쎄 아이기스가 부원들을 체육관으로 집합시켰대.
학생2:와. 그거 아니야? 막 과거에 있었다는 체벌이라던가.
학생3:(수군수군) -
513 태란주 (WtPzS.bu42) 2021. 5. 29. 오후 7:36:56갱신이야. 참가.... 해도 될까?
-
514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7:37:16어서 와요! 태란주!
네! 체크해도 괜찮아요! 시간내에 반응레스를 쓸 수 있다면 바로 쓰시면 된답니다! -
515 시현 (d0UZnATK6s) 2021. 5. 29. 오후 7:37:36본교 밖의 2체육관으로 가려 합니다.
"먼 일이려나여?"
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체육복을 입기는 했지만. 애매모호하군요. -
516 백하제 (ypT.IIORrs) 2021. 5. 29. 오후 7:39:45그 일로부터 일주일이 흘렀다.
그동안은 별 일도 없었으니, 그야말로 평화로웠다고 할 수 있겠다. 이걸 과연 평화라 불러도 될 지는...
그러지 않아도 방금 막 부장으로부터 소집 메세지가 도착했다. 장소가 부실이 아니라 체육관이라는 것이 조금 의문스러웠지만.
하제는 가벼운 사복을 입고 기숙사를 나와 체육관으로 간다.
별 일은... 없겠지? -
517 다나주 (8ZlPUAQE4Y) 2021. 5. 29. 오후 7:39:52갱신~♡ 다음턴에 참가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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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태란주 (WtPzS.bu42) 2021. 5. 29. 오후 7:40:11그건 무리일 거 같아.. :3 뭔가 붕 떠...
다나주 어서와! -
519 하제주 (ypT.IIORrs) 2021. 5. 29. 오후 7:40:52태란주 어서와~~
>>512 정우: 여러분들의 태도에 따라 제가 천사가 될수도 악마가 될수도 있습니다
(아님 -
520 하제주 (ypT.IIORrs) 2021. 5. 29. 오후 7:41:05다나주도 어스와~~
-
521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7:41:28어서 와요! 다나주!
물론 괜찮아요! 그리고 태란주는 다음 턴부터 참가인 것으로 알게요! -
522 권세화 (MLCNcgdb7I) 2021. 5. 29. 오후 7:41:45오늘의 소집장소는 평소와는 조금 달랐어. 제 2 체육관. 그리고 복장은 편하게. 체력단련 같은 거라도 하는건가? 교복이 제일 편하지만 역시 체육관 집합이라면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가는게 낫겠지. 학교 체육복 위에 집업 츄리닝을 걸쳐입고 나갔어.
"오늘은 소집장소가 좀 특별하네."
별 의미없는 가벼운 한마디와 함께 손을 살랑 흔들어. -
523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7:43:12그럼 모든 레스가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
524 한시후(유천영) - 훈련 (QpM5kg9DEE) 2021. 5. 29. 오후 7:44:12>>0
오늘 한 훈련!
마술쇼! -
525 천영주 (QpM5kg9DEE) 2021. 5. 29. 오후 7:44:46아직까지 선레를 못 가져와서 죄송합니다...앱이 닫혀버려가지고.....
-
526 스토리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7:48:14저지먼트 멤버들이 하나하나 들어올 때마다 정우는 가볍게 손을 흔들면서 인사를 하지만, 특별히 무슨 말을 더 하진 않았습니다. 먼저 성태가 물은 것에 대해서도 다 모이면 이야기하겠다고 이야기를 할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정우 역시 상당히 편한 체육복 차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하얀색 빵모자는 포기 할 수 없었으니 끼고 있는 모습이 평소의 모습은 분명히 남아있었습니다. 딱히 표정이 화가 났거나 어둡거나 한 것이 아니라 평소의 모습인 것을 보면 혼내려고 부른 것은 또 아닌듯 합니다.
아무튼 멤버들이 전부 오자 정우는 잠시만 기다리라는 말과 바로 근처에 놓아둔 자신의 가방을 연 후에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오렌지 드링크를 꺼낸 후에 한 명, 한 명에게 잡을 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던졌습니다. 아무래도 오늘의 간식은 이것인 모양입니다.
"그럼 일단 다 모였으니 마시면서 들어. 일단 저번에 있었던 15주년 기념 행사 때는 정말 고생이 많았어. 암부 디벨로퍼와 직접적으로 충돌이 있었던 모양이고 어떻게든 모두 무사했으니까. 난 그것만으로도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해. 암부에게 잘못 걸리면 정말 죽어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곧 나온 목소리는 상당히 진지한 느낌이었습니다. 이어 정우는 빨대를 드링크에 꽂은 후 한 모금 마신 후에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이야기했습니다.
"너희들을 어땠어? 그 녀석들과 충돌하고 직접 맞붙으면서."
/8시 15분까지! -
527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7:49:49어서 와요! 천영주!
앗! 오타다! 너희들을이 아니라 너희들은 이에요! -
528 천영주 (QpM5kg9DEE) 2021. 5. 29. 오후 7:50:52체크할게요!
-
529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7:52:48네! 천영주도 체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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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태란 (WtPzS.bu42) 2021. 5. 29. 오후 7:53:11이번턴까지만 패스할게!
와악 비와!!!!! 우산 없는데!!!!!!! -
531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7:54:00아이고. 비가 온다니요!
그럼 어서 택시를 타는 거예요! 태란주! 혹은 근처 편의점에 가는 거예요! -
532 시후(천영) (QpM5kg9DEE) 2021. 5. 29. 오후 7:57:01>>0
"으음, 열심히 하자?"
가만히 있던 놈이 할 말은 아니었다. 그 사이에 (연구)가 생략되어있단 걸 모르면. -
533 시현 (d0UZnATK6s) 2021. 5. 29. 오후 7:57:15오렌지 주스를 받기는 했지만. 옆에 대충 내려놓고는 당시에 대해서 말하는 정우를 보고는 어땠냐는 질문을 듣지만 침묵합니다. 뭐라고 말하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나요?
"..."
침묵이라니. 좋은 건 아니군요. 뭐라 툭 튀어나오면 그것도 곤란해요. -
534 권세화 (MLCNcgdb7I) 2021. 5. 29. 오후 7:58:24>>0
앗. 오렌지 주스. 땅에 떨어지지 않게 얼른 잡아서 옆에 얌전히 내려두었어. 지금은 목이 마르지 않았기에, 소집 끝나고 체육관에서 간단하게 체력단련 좀 하면서 마실 생각이야.
그리고 나온 이야기는 암부에 관련된 것. 막연히 이야기로만 듣던 암부와의 첫 전면전이었지, 그때가. 충돌하고 직접 맞붙으면서 느꼈던 소감이라. 그런 거라면 역시.
"쉽지 않더라구. 아직 나는 갈길이 멀었다고 생각해."
그때 당시에는 레벨 4가 아니었다고는 하지만, 그 고철덩이의 관절 부분을 노리고 쏜 사격이 미미한 폭발 수준에서 그칠줄은 몰랐었거든. 약점사격을 해도 그 정도라면, 아직 나는 갈길이 한참 멀었지. 응.
"장수경이라는 여자도 만만치 않았구."
결론은 좀 더 강해져야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이야기. -
535 성태 (6dQ0h96iz.) 2021. 5. 29. 오후 8:01:25>>0
"뭐같았지...대체 그 자식들 뭐하는 놈들이야?"
성태는 지난날 수경에게 당했던 굴욕을 떠올렸다. 그리고 정우에게 물었다.
"너 또한 그 망할 기계 장치와 싸웠다고 들었어...넌...아니다. 미안"
성태는 정우에게 아이를 구할 수 있었나 물으려다가 괜히 다른 이들의 상처만 건드는 꼴이 될 것같아 입을 다물었다. -
536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8:01:27만약 정우가 평소에 빨간 빵모자를 썼다고 한다면..
틀림없이 지금 이 분위기는. (시선회피) -
537 백하제 (ypT.IIORrs) 2021. 5. 29. 오후 8:02:32하제는 부장이 던진 음료수 캔을 따서 조금씩 목으로 넘긴다.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 그건 암부가 일개 저지먼트 나부랭이는 손쉽게 처리할 수 있을 정도란 소리다.
그리고 그 힘을 직접 보기도 했고. 그 힘에 맞설 수 없다는 무력감이 컸었다.
부장 일행이 아니었으면, 아이가 죽는 꼴을 두 눈으로 봐야 했겠지.
"뭐... 힘들었죠."
할 말은 이것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설마 디벨로퍼라는 곳에 그 아줌마같은 레벨 5들만 드글대는 건 아니겠지? -
538 채다나 (8ZlPUAQE4Y) 2021. 5. 29. 오후 8:07:35>>0
주스를 받아든 다나는 망설임 없이 마셨다. 새콤하니 짜르르 올라오는 시원한 느낌에도 별 말이 없더니, 입을 떼고 피. 하고 숨을 내쉰다.
암부에게 잘못 걸리면 죽을 수도 있다. 다나는 그 부분이 이상하다 느낀다. 식당으로 치면 바퀴벌레가 파티 음식에서 기어나와서 좋았던 분위기를 다 망치는데, 그러려니 하며 용납하고 넘어가는 그 분위기가 이상했다.
적어도 뭔가 돕거나 방안이라도 내놓을 줄 알았건만 위쪽이고 뭐고 다 한패란 소린가. 아니면 내가 너무 확대해서 해석하는 건가.
"개쌉애지게 빡쳤지."
아니 그렇게 너무 솔직하게 대답하지 말고. 바른말 고운말. -
539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8:08:43다나의 반응이 너무나 찰지군요!
그렇다면 다음으로 갈게요! -
540 다나주 (8ZlPUAQE4Y) 2021. 5. 29. 오후 8:10:20우린..고등학생이잖아..? (그거 아님
-
541 소금-훈련(2) (/rtXR55GUA) 2021. 5. 29. 오후 8:17:16>>0
[모집]
[약한 자신한테 이명이 부담스러운자, 이름으로 불리기를 더 원하는 자, 이명 단어가 마음에 들지 않는자]
[그 누구나 환영.]
[해당 번호로 연락 바람. 가입비 없음]
[XXX-XXX-XXXX]
[-이명 거부자 모임-]
"그래 이정도 문구면 완벽하군."
조잡한 수준의 작성에도 자화자찬으로 만족해한다. 이 지구상, 아니 인첨공 어딘가에 이명을 내켜하지 않는 레벨4들은 분명 존재할 것이다
목적은 별 거 없었다. 그냥 만나서 놀고 먹고 가끔 이명으로 받는 상처를 위로해주는 그런 모임이다
3학구의(4학구 쪽 학생들과 마주하는 일은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레벨4 여러명이 모인다고 해도 별 일이 일어나진 않겠지 하는 마음으로
다시 모집문을 확인하자 디자인이 조금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모임명을 최상단에다 올리고... 쓸데없는 보노보노는 삭제하고..."
한번 식사를 걸렀음에도 전등불을 간식삼아 타이핑과 복붙을 계속한다 -
542 스토리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8:17:38"암부 디벨로퍼. 레벨과 능력에 관한 연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녀석들이야. D프로젝트도 그 일환중 하나였을테고 어쩌면 지금 이것도 마찬가지일지도 몰라. 아무튼 대체로 화가 많이 났다고 봐도 될까?"
물론 모든 부원들이 다 동일한 감정은 아니었을지도 모르나 대체로는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을 하며 정우는 일단 그렇게 정리했습니다. 천영이의 말조차도 분하니까 열심히 해야겠다로 받아들이는 모양입니다. 이어 정우는 잠시 드링크를 한 모금 빨아들인 후에 말을 이었습니다.
"너희들이 상대한 것이 CW 1호. 그리고 나는 며칠 후에 CW 2호와 맞붙었어. 번개를 이용해서 모든 것을 쓸어버리는 능력을 사용했었어. 덕분에 내가 싸웠던 그 근방의 건물은 다 무너지고 불타고 난리도 아니었어. 적어도 공격 레벨은 아무리 못해도 4. 내 능력과의 상성 때문에 이기긴 했고 그 안에서 아이를 구출했었지. 너희들처럼."
그때를 떠올리면서 괜히 정우는 자신의 빵모자를 꾸욱 다시 눌러쓴 후에 다시 진지하게 말을 이어갔습니다.
"아무튼 내가 상대한 CW 2호는, 스킬아웃이 최근 파워 슈트를 가지고 안티스킬에게 맞서거나, 다른 약소 저지먼트를 역으로 제압했다는 정보가 있어서 조사하러 간 나를 기습했어. 즉, 디벨로퍼는 무슨 목적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 CW를 스킬아웃의 병기로서 제공하고 있다는 이야기야. 그래서 너희는 어쩌고 싶어?"
마짐가 부분. 너희는 어쩌고 싶냐는 그 말에 정우는 무게감을 줬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갈 곳이 없는 차일드 에러의 심장을 빼내고 그 대신, 혈석을 집어넣어 완벽하게 동력부품으로 사용하는 CW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다른 스킬아웃에게 제공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무슨 말을 해도 뭐라고 할 생각은 없어. 그저, 너희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
/8시 50분까지! -
543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8:18:01어서 와요! 소금주!
-
544 태란 (WtPzS.bu42) 2021. 5. 29. 오후 8:24:24>>0
"막아야죠."
태란이 고개를 끄덕였다. 막아야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했다.
".... 저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레벨을 더 위로 올려야겠디만요. 아직은, 지치거나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밖에 못 쓰니까여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다.
//소금주 어서와!
-
545 성태-이벤트 (6dQ0h96iz.) 2021. 5. 29. 오후 8:25:58>>0
"첫번째, 본진을 친다. 우리가 먼저 디벨로퍼를 기습을 하는 거지.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야. 우리는 겨우 CW 하나만으로도 고전했으니까. 물론 능력이 더욱 강해진다면 모를까..."
"두번째, 구매자들을 친다. 역시 이것도 첫번째 방안과 같아. 우리는 CW 하나 만으로 고전했고 다른 스킬 아웃은 더욱 많은 기체들을 가지고 있을 거야. 우리가 더 강해져야해."
성태는 주먹을 꽉 쥐었다.
"결국 결론은 하나야 더 강해져야해. 그리고 디벨로퍼든 구매자든 개박살을 내야해."
그리고 문득 생각난듯 하나를 덧붙입니다.
"혈석 만드는 곳을 습격해서 파괴하면 어떨까?" -
546 권세화 (MLCNcgdb7I) 2021. 5. 29. 오후 8:27:56나는 화나지 않았어. 다만 짜증나고 있을 뿐이야, 그 암부라는 놈들한테. 화라는 감정은 사람한테 내는 것. 우리가 모기에게 짜증을 내지 화를 내는건 아니잖아.
그래서 암부에 대한 분노가 없느냐고 한다면 또 그건 아니라서, 그 말은 입 밖으로 내지 않았지만. 차일드 에러. 이미 은하의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나에게 쉽게 와닿지 않는 그 단어보다도, 부장 너를 기습했다는 사실이 더더욱 열받게 만들어. 전에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또 그러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사적인 감정일 뿐. 공적으로는 그렇게 차일드 에러를 이용해대는 악은 선으로써 징벌해야지.
"내 의견은 확고해ㅡ 부장."
차일드 에러를 이용해서 병기화시키고. 그런 것들을 스킬아웃이라는 절대악에게 제공하고. 그럼 남은건 단 하나지. 전에 말헸듯이, 나는 나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거니까.
"스킬아웃이 더 위험한 무력집단이 되기 전에. 그리고 디벨로퍼가 차일드 에러를 이용해서 더 극악무도한 짓을 벌이기 전에."
먼저 무력을 집행해서 처단해야지. 저지먼트로써. 맞불을 놓고, 감방에 쳐넣어서, 신승민처럼 금방 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당분간은 잠잠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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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시현 (d0UZnATK6s) 2021. 5. 29. 오후 8:27:59>>0
"잘은 모르겠네여"
진지하진 않은 듯한 말이긴 했지만 나름 진지하게 말하는 겁니다. 어떤 방안을 낸다고 해도 어느 정도 위험성을 안고 있지요.
"그렇지만 계속해서 방치하면 안 되겠져"
혈석은 어떻게 만들고 있는 건지.. 라고 고개를 갸웃하네요. -
548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8:28:21대화가 통하지 않으면 어쩌려는 거예요?! 태란아?! 응?!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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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소금주 (/rtXR55GUA) 2021. 5. 29. 오후 8:28:46체크할게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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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8:29:41네! 소금주! 체크에요!
시간내에 쓰는게 가능하면 바로 지금 응답하시면 됩니다! -
551 호치주 (s3/qQ6Yu9Y) 2021. 5. 29. 오후 8:31:30에- 호치주 리포터입니다- 현장에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바깥 상황은 하늘이 어둡고... 😑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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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8:32:13어서 와요! 호치주!
밖에 계시는거군요?! 그 곳은 시원합니까?! -
553 백하제 (ypT.IIORrs) 2021. 5. 29. 오후 8:33:36스킬아웃에게 병기를 제공한다고? 아예 인첨공을 부숴버리기라도 할 생각일까...
정말 막돼먹은 조직이구나 하는 감상이다.
개입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지만, 이대로 가만히 있어도 어차피 디벨로퍼가 시비를 걸어올 거다.
그 여자의 태도로 봐선 반드시 그럴 것이다.
그렇다면 선빵을 맞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먼저 선빵을 치거나 반격하는 것이 현명하겠지?
"음... 조져버리기?"
아무튼 하제는 그런 이유로 그런 결정을 내린다. -
554 하제주 (ypT.IIORrs) 2021. 5. 29. 오후 8:34:25소금주 호치주 어서와~~
-
555 호치주 (s3/qQ6Yu9Y) 2021. 5. 29. 오후 8:35:52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552 음식점인데 에어컨이 켜져 있는 모양이에요. 시원하답니다 🤗 -
556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8:37:05이 코뿔소들! 단 한명도 겁을 먹질 않아!! (흐릿)
아무튼 시원한다니 다행이에요! 음식점이는 것을 보면 저녁을 드시는 것 같은데 맛있게 드시기에요! -
557 채다나 (8ZlPUAQE4Y) 2021. 5. 29. 오후 8:37:13>>0
"생각이라고 해도."
어떻게 하겠나. 일개 저지먼트가 암부의 일에 휘말렸으니 싸워서 이긴다! 라는 전개는 납득할 수 있지만 그 이긴다!의 과정은 납득할 수 없다. 차일드 에러의 병기화도, 스킬아웃의 수요도. 다나는 오렌지 드링크를 쭉 빨아 마신다.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뿌리내린 사회문제. 그리고 그걸 이용해 돈을 벌어먹고 더욱 문제를 부추기는 사람들과 더불어 이 상황을 가속화 하는 변해먹질 못할 사람들.
"다른 의견 들어보니까 디벨로퍼를 먼저 조져놓는 것도 좋긴 한데, 우리는 CW인가, 그거 하나로도 고생했잖아. 마음 같으면 조져버리지."
근데 어떻게 해.
다나는 그렇게 말하며 슬쩍 눈을 감았다 떴다.
"일단 개박살 내는 건 동의하는데 방법이 없어서 모르겠어. 디벨로퍼를 쓰러트리면 그 위에 또 다른 디디벨로퍼가 있음 어떡하고."
그건 나중에 생각할 문젠가? 음.
"일단 난 그래. 조지고 애들을 꺼내주고는 싶은데 방법이 없어." -
558 소금-이벤트 (/rtXR55GUA) 2021. 5. 29. 오후 8:39:25놈들과 맞붙었을 때의 소감이라면 무력, 허탈, 그외 다수.
직접 피해를 가할만한 수단이 부원들 수만 봐도 충분했음에도 시간을 끄는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그것도 간신히 이겼다 쳐도 그 근원을 상대하기는 더더욱 불가능했다
그 여자가 퍼스트클래스 수준에는 약간 미치지 못한다 해도 레벨5는 레벨5. 은메달이라고 해도 지금의 목화고 저지먼트는 부장을 제외한다면 일방적으로 학살당할 양민일 수밖에 없었다
...은메달? 그 여자 눈빛도 그렇고...
...나중에 부를때 써먹어봐야지.
"사람 구하는데에도 이유가 필요없는데 애들이라면 하물며. 막는다."
그 무기가 스킬아웃한테 넘어가는 것도, 그것을 만들어내는 원흉들도 전부.
양손의 주먹에 힘이 들어간다
오늘 가벼운 복장으로 부른 것은 힘을 길러주기 위해 마음껏 굴리려고 부른 것이라 추측한다
//호치주 어서와요! -
559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8: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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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시후(천영) - 훈련 (QpM5kg9DEE) 2021. 5. 29. 오후 8:39:53>>0
"만들어낸 CW들을 전부 탈취하고 싶네."
여러 개에 능력을 사용하면 만드는 방법을 좀 더 잘 알 수도 있고. -
561 다나주 (8ZlPUAQE4Y) 2021. 5. 29. 오후 8:40:02아니 라면 아저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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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시후(천영) (QpM5kg9DEE) 2021. 5. 29. 오후 8:40:39>>560 아, 훈련이 아닙니다. 나메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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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8:41:01일단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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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채다나 (8ZlPUAQE4Y) 2021. 5. 29. 오후 8:47:02>>0
"웅 자기야 따나 기신꿍꼬또."
"...이번엔 또 내가 뭘 잘못했는가?"
"눈치 X도 없네 진짜."
"아, 아! 따가워, 따갑다고!"
"눈치를 길러, 이..이 멍청아. 고자는 아닌 것 같아서 그렇게 말 안하는 거야, 이 멍청아. 바보야. 해삼 말미잘 디벨로퍼야."
정전기에 온 머리카락을 당해버린 인수는 다나가 씩씩대며 연구실 안으로 들어가버리자 멋쩍은듯 머리를 정리한다. 땋아낸 머리를 풀며 빗을 꺼낼 무렵 다른 연구원이 들어온다.
"또 당했어요?"
"...내가 최근 뭘 잘못했지?"
"어, 눈치가 더럽게 없으신 거요?"
"뭐?"
"왜요, 연애하면 다들 그러던데. 남자쪽에 뭐 문제 있는 거 아니냐고.."
"아니, 나이차이가 이렇게 나는데?"
"제 말은 나가서 영화도 보고 그러라고요."
"흐음. 그런가. 레벨 3이라길래 최근에 좀 신경을 덜 쓰긴 했는데.."
"그게 문제네. 데이트라도 하세요. 틀어박혀서 훈련만 시키지 말고."
찰칵!
"방금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나?"
"무슨 소리요?"
"...기분탓인가?"
아마 아닐 걸. 축제 때부터 너희를 집요하게 괴롭혀온 그 소리잖아. -
565 다나주 (8ZlPUAQE4Y) 2021. 5. 29. 오후 8:47:39간만의 훈련..인데 계수 다 까먹었어..?
-
566 태란주 (WtPzS.bu42) 2021. 5. 29. 오후 8:49:39물에 빠진 생쥐가 되었다...🐁
동생이 데리라 오ㅓ어 -
567 스토리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8:50:31"그래. 너희들은 물러설 생각은 없다는거구나."
물론 단 한 명, 다나는 조금 신중하게 보자는 분위기이긴 했지만 결국 그 조차도 말을 따져보면 방법만 있으면 박살내고 싶다는 어조였기에 정우는 작게 미소를 지었습니다. 참으로 많은 생각이 그의 머리를 채웠고 그것을 정리하던 정우는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습니다.
막아야한다는 태란, 강해져야만 한다는 성태, 무력을 집행해서 차단해야한다는 세화, 방치하면 안된다는 시현, 조져버리자는 하제, 방법이 있다면 박살내고 싶다는 다나, 막아야한다는 소금, 그리고 CW를 탈취하고 싶다는 천영. 천영을 가만히 바라보긴 했으나 약속대로 정우는 굳이 더 말을 하진 않았습니다.
"혈석에 대해선 의문인게 많아. 어떻게 그것을 만들고 있는지. 적어도 지금 당장은 학생들이 납치되었다거나 그런 말은 없었어. 어쩌면 다른 방법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추측만 하고 있어. 이를테면 정말로 강력한 능력자의 피를 이용해서... 그러니까 이전에도 나와 소금이의 피를 이용해서 혈석 제조에 이용했었으니까. 아무튼 그런 느낌인 것은 아닐까 싶지만 그저 가능성일 뿐이야. 아무튼 본거지가 어딘지 모르는 이상, 당장 어떻게 할 순 없어."
이어 정우는 가만히 드링크를 다 마셔버린 후에 쓰레기통에 버린 후에 다시 저지먼트 멤버들이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너희들이 이 일에 끼이는 것을 원치 않아. 허나 너희들은 이미 디벨로퍼와 충돌해버렸고 지금 말한대로 디벨로퍼를 없애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 솔직히 이 중에서 최소 한 명은 내가 뭐라고 해도 혼자서라도 조사하러 갈 거 다 알아. 혹은 서로 힘을 합쳐서 조사를 갈지도 모르겠지. CW를 추적해서 스킬아웃에게 정보를 알아내려고 할 수도 있을테니까. 허나, 너희들도 느껴봐서 알거야. 디벨로퍼의 연구원 하나 어떻게 할 수 없었다는 것을 말이야. 그게 레벨 파이브의 힘이야."
레벨 파이브. 장수경에게 모두가 농락당했던 그 순간을 거론하며 정우는 다시 한 번 진지한 목소리로 이야기했습니다.
"이 일은 저지먼트가 해결하기엔 상당히 위험한 일이야. 목숨을 걸어야 할 수도 있어. 그럼에도, 너희들의 그 결심은... 바뀌지 않을 자신이 있어? 단순한 도덕심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야. 각오가 되어있어?"
어쩌면 이건, 정말로 중요한 분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저지먼트의 차후 활동이 바뀌게 될지도 모르는 갈림길이었습니다.
/분기점이라는 것이에요. 여기서 어떤 분기로 흘러가느냐에 따라서 차후 전개가 달라질수도 있는 것이에요.
메인 스토리는 더욱 많은 선택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는 것이에요!
9시 20분까지! -
568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8:50:57아이고! 고생했어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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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성태-이벤트 (6dQ0h96iz.) 2021. 5. 29. 오후 8:57:34>>0
"목숨 거는 게 두려운 이라면 이미 진작에 여기는 나갔겠지. 우리는 이미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겼어. 또 한번 못 넘겠어?"
성태는 과거를 회상한다. 여명과의 싸움 크리쳐와의 싸움, 동료의 죽음과 부상, 이미 돌아가기엔 너무나 먼 곳을 와버렸다.
성태는 자기 자신의 실력에 대해선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자신은 약하다. 레벨 2 후배 한명 구하지 못할만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꺼야." -
570 권세화 (MLCNcgdb7I) 2021. 5. 29. 오후 9:02:29>>0
역시. 전에 나눈 이야기 그대로구나. 최소 한 명. 이라는 이야기에 괜히 찔리기는 했지만 티는 내지 않았어. 난 하겠다면 정말 그렇게 할 사람이니까.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수긍하고 침착하게 다음을 준비할수 있게 되었으니까.
레벨 파이브. 역시 절대 호락호락하진 않겠지. 하지만 그런다고 한들, 그동안 품어왔던 칼날이 빛도 보지 못한채 녹슬게 하기에는 너무나 아쉽잖아? 지금이 아니라 미래에도 암부와 맞설 생각인데. 여기서 물러설수는 없지. 응.
"도덕심만으로 해결되었다면 내가 이런 길을 걸었을까. 목숨쯤이야, 얼마든 걸겠어."
난 절대. 한 입으로 두말하지 않아. 너라는 방패가 있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근거 없는 자신감을 불붙인건 절대 아니었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더라도, 나는 감당할 수 있어."
설령 저지먼트로써 나서지 못한다면. 권세화 개인으로써 나서면 되는 일이기도 하고. -
571 시현 (d0UZnATK6s) 2021. 5. 29. 오후 9:03:30>>0
"글쎄여.. 돌릴 수 없지 않나요?"
고개를 갸웃합니다. 만일 포기하겠다면 어떤 게 되나여? 라고 물어봅니다. 그걸 듣는다고 해도 어느 정도 달라지는 것은 있어도. 기본적으론 달라지지 않겠지.
"하지만 이미 끼어서 어쩔 수가 없슴다.."
이쪽이 손을 떼도 저쪽은 올 것 같은 감이 옴다. 라는 말을 합니다. -
572 백하제 (ypT.IIORrs) 2021. 5. 29. 오후 9:03:50각오?
아까 했던 그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이 일에서 빠져있어도, 디벨로퍼는 목화고 저지먼트를 노릴 게 뻔하다.
가만히 있다가 죽을 바엔 뭐라도 하고 죽는 게 낫지.
이제 와서 도망가는 것도 너무 쫄보같지 않은가.
그리고 어차피, 다른 부원들도 앞뒤 안가리고 달려들 테니까.
"뭐... 한 번 해보죠."
하제는 다 마신 음료수 캔을 찌그러트린다. -
573 시후(천영) (QpM5kg9DEE) 2021. 5. 29. 오후 9:04:19>>0
"아니, 탈취해서 구해내고 싶을 뿐이니까?"
중얼거리면서 변명한 시후는 이어진 말에 눈을 땡그랗게 떴다.
"에, 그런 적 있었어?"
부장이야 그렇다 쳐도 설탕의 피가 좋은 피였나? 염분은 많을 거 같은데. 나중에 달라고 한 뒤에 검사해볼까. 의외로 당분이 많을 수도 있겠다. 그럼 당뇨병이지만.
"각오라 할 것까지 있어? 당연한 거잖아."
자칫하면 영웅적 발언으로까지 생각되겠지만 전혀 그런 게 아니다. 응, 목숨 걸어서 연구하는 건 언제나 그랬고 뭔가 얻으려면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니까 당연하게 여길 뿐이야. -
574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9:05:10역시 이렇게 해도 물러서지 않는 무적 코뿔소들.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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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소금-이벤트 (/rtXR55GUA) 2021. 5. 29. 오후 9:06:26원래 무게감있는 모습만 보였지만 오늘따라 더욱 진지해보이는 부장의 모습에 이제야말로 더이상 물러설 수 없음을 직감한다
누가 신중해지자는 의견을 낸다 해도 혼자서라도 해결하려고 뛰어들어갈 코뿔소는 분명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부장은 기본으로 들어가고 부원들 중에서도 몇명...
"O RH-라는 비싼 피를 그런데나 쓰는게 한심하긴 하지."
혈석 얘기가 나오자 그 때의 일이 떠올라 이곳 분위기의 경직을 조금 풀겸 실없는 추임새를 넣는다. 그와중에 이름을 엉터리로 부른 한 부원의 말은 못들은척 하기로 하고.
그러나 말하고서도 찜찜함은 떨쳐낼 수가 없었다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말로 물러날 목화고 저지먼트가 아니다. 해보도록 하지."
설마 목화고 저지먼트가 통째로 붕괴한다 해도 후회하진 않겠지. 저지먼트는 무적이고 부장은 신이니까. -
576 시후(천영) (QpM5kg9DEE) 2021. 5. 29. 오후 9:06:35코뿔소라기엔 연약한 거미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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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성태주 (6dQ0h96iz.) 2021. 5. 29. 오후 9:08:15독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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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채다나 (8ZlPUAQE4Y) 2021. 5. 29. 오후 9:08:26>>0
혈석에 대해 의문인 것은 여전히 많았다고 한다. 학생이 납치되거나 하는 말이 없다면, 강력한 능력자의? 그럼 그 강력한 능력자의 피는 어떻게? 뭐, 연구소에서 가끔 하는 채혈 검사나 그런 걸 통해서인가? 그렇다면 그 연구원들은 협력인가? 아니면… 아니면 설마 인수도…?
아니, 인수가 디벨로퍼면 등짝을 미친듯이 때려서라도 되돌려놓겠지. 인수는 그냥 넘겨두고.
"연구원 하나 어떻게 할 수 없어도 어쩌겠어. 우리가 포기한다고 걔네가 우릴 놔주는 것도 아니잖아."
그 정인가 뭔가 하는 여자가 놔줄 것 같지도 않아 보이던데. 다나는 그때의 순간을 생각했다. 음. 그 여자가 놔줄까? 아마 그건 아니고 포기한 너희를 더 짓밟아주지! 할 것 같은데…
"정우."
다나는 처음으로 얼굴에 표정을 드러냈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나 도덕심 없는데 뭔 도덕심이야. 난 이미 각오했어."
오히려 다나의 마음 깊은 곳에서 지독하리만큼 즐겁다는 생각이 치밀어올랐다. 양심도 없고, 경각심도 없고, 위험함은 무조건 도전해보며, 즐겁다 생각되는 일이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취한다.
아무렴. 죽기 전에 죽여버리면 되는 걸.
그것이 다나 아닌가. -
579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9:10:20역시 모두들 코뿔소 마크를 달고 있기에 부족함이 없군요!
다들 각오가 멋지다! 대단하다! -
580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9:21:5120분이 되었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루트 A로 진입합니다! -
581 스토리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9:29:55조금씩 내용은 다르긴 하나 물러설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하는 저지먼트 멤버들을 바라보며 정우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허나 그것은 한탄이 아니라 어쩔 수 없다는 표정 속에서 나오는 한숨에 가까웠습니다.
"누가 우리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의 문양을 코뿔소라고 지은걸까? 미래를 예지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야. 아무튼 그래. 너희들의 각오는 잘 알았어."
이어 정우는 두 팔을 위로 쭉 뻗으면서 몸을 푸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제야 체육복을 입고 온 이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지도 모를 정도로 쭈욱 스트래칭을 혼자서 한 후, 정우는 다시 부원들을 제대로 바라봤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목화고 저지먼트는 디벨로퍼에게서 차일드 에러를 구출하고, 가능하면 디벨로퍼를 무너뜨리는 노선으로 움직이겠어. 일단 너희들은 절대 독단적으로 조사를 하진 마. 지금까지처럼 하면 돼. 조사는 나와 세아가 할거고, 정보를 알게 되면 너희들에게도 전해줄게. 앞으로 순찰은 당분간 3인 1조로 움직이게 될거야. 다나가 말한대로 디벨로퍼가 우릴 노릴 가능성도 크니까. CW가 포착된다면 절대 공격하지 말고 다른 멤버들과 나에게 연락해. 경우에 따라서는 월광고 저지먼트와 함께 움직일 수도 있으니 참고해줘. 월광고도 지금 이 사태를 그냥 좌시할 수 없다고 하는만큼 적극 협력체제로 나갈테니까."
이어 정우는 정말로 가벼운 미소를 짓더니 오른손을 가볍게 퉁겼습니다. 보이진 않았겠지만, 분명히 투명한 질소는 그를 가로막는 벽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김에 너희들 실력도 한번 볼까. 안 보일지도 모르지만 내 앞엔 질소를 뭉친 벽이 있어. 어느 정도 조절은 해두긴 했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뚫어봐. 저지먼트 부장으로서 너희들의 실력도 확실하게 보고 싶으니까."
/벽의 체력은 300
다이스는 0~100까지!
만약 격파에 실패하면? 그땐. (침묵)
일단 10시까지에요! -
582 성태주 (6dQ0h96iz.) 2021. 5. 29. 오후 9:32:57.dice 0 100.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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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성태 (6dQ0h96iz.) 2021. 5. 29. 오후 9:34:11>>0
불은 산소를 연료로 타오른다. 따라서 산소가 없는 벽은 불꽃의 힘을 제대로 낼 수 없는 환경이다.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타격한다. -
584 성태 (6dQ0h96iz.) 2021. 5. 29. 오후 9:35:20>>0
불은 산소를 연료로 타오른다. 따라서 산소가 없는 벽은 불꽃의 힘을 제대로 낼 수 없는 환경이다.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타격한다. -
585 성태주 (6dQ0h96iz.) 2021. 5. 29. 오후 9:35:42리스폰스 요청이 많다고 하면 그냥 창을 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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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9:36:15리스폰스 요청이 많다고 하면 확실히 창을 끄고 다시 켜는게 빠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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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하제주 (ypT.IIORrs) 2021. 5. 29. 오후 9:37:53우우 나 잠깐만 자리 비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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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시현 (d0UZnATK6s) 2021. 5. 29. 오후 9:37:59.dice 0 100.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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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9:38:20저런! 다녀오세요! 하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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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시현 (d0UZnATK6s) 2021. 5. 29. 오후 9:39:54>>0
"에에..."
도구는 써도 됨까? 라고 물으면서 벽을 건드려보고는 공기를 읽었습니까? (그래봤자 질소질소질소였을 것 같지만.)
"낑.."
손으로 후려쳐봅니다. 지팡이라도 가져올걸 그랬네!(그러나 없음) -
591 시현 (d0UZnATK6s) 2021. 5. 29. 오후 9:40:06다녀오세요 하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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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9:40:39손으로 그나마 약한 부위를 찾아내서 때렸다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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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채다나 (8ZlPUAQE4Y) 2021. 5. 29. 오후 9:41:42빨대는 꽂아드릴까요?
.dice 0 100. = 47 -
594 권세화 (MLCNcgdb7I) 2021. 5. 29. 오후 9:42:19>>0
너의 이야기를 들으며 방긋 웃어. 그렇게 된다면 공적인 권세화로써 남아있을수 있겠어. 적어도 졸업 전까지는.
"삼인 일조. CW 포착하면 연락하고.. 오케이."
그리고. 연락하고 나서 지속적으로 위치를 갱신해주기 위해 몰래 따라붙는 것까지. 뒷말은 꾹 삼켰어. 공적이라고 해도, 일을 처리할때는 어느정도 능동적으로. 각본 외의 방향으로 움직이는것 역시 필요한 법. 진아준을 발견하면 따라붙겠다고 했듯 이번에도 발견하게 된다면 그렇게 할 생각이야.
그리고 곧 들려온 말. 괜히 소집 장소를 체육관으로 한게 아니었구나 싶어. 좋아. 그렇다면 한번 해볼까. 지금 내가 어디까지 성장했는지 테스트도 하고. 딱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응. 한번 해볼게."
자. 과연 지금의 내 수준은 어느정도일까.
.dice 0 100. = 54 -
595 소금-이벤트 (/rtXR55GUA) 2021. 5. 29. 오후 9:42:43앞으로 순찰 자주 나가겠네.
개인훈련시간을 조금 줄여야 할 필요를 느낀다. 쉴땐 쉬어야지.
"그럼 나는 바로 공격하려는 부원을 막도록 하겠다."
마치 본인은 달려들지 않을 거라고 말하는 듯의 자신감을 내비친다. 실제로 마주치면 말리면서 같이 도망치자고 할 것이다
...그리고 실력 측정의 시간인가.
"친환경 질소송판. 이런게 보급된다면 격파용 기와 폐기물 같은 자원낭비를 예방할 수 있겠는데."
그의 눈이 번쩍인다. 설레는 모습이 여기저기 티가 다 난다. 이런게 있다면 아무리 부숴도 공기로 다시 흩어질 뿐이기 때문이다!
나중에 몰래 부탁해서 이런 벽을 더 만들어달라고 하는 생각까지 하기에 이른다
그건 그거고 일단 벽을 한번 때려보라고 했으니 빛에너지 급속변환으로 한번에 때려볼까 했지만, 그건 뒷감당을 생각하지 않는 기술이기에 조촐하게 약간의 빛에너지만 변환시켜서 주먹에 힘을 담아 벽을 향해 지른다
.dice 0 100. = 98 -
596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후 9:43:16소금이가 캐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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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성태주 (6dQ0h96iz.) 2021. 5. 29. 오후 9:43:21오!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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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9:46:1898이라니!! 여기서 저렇게 나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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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소금주 (/rtXR55GUA) 2021. 5. 29. 오후 9:47:40연습때만 강한 그 사나이,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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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채다나 (8ZlPUAQE4Y) 2021. 5. 29. 오후 9:47:55>>0
번개의 위력은 대단하지 못했다.
아직 피카츄가 되진 못한 듯 싶다... -
601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9:50:12이렇게 된 이상 다나에게 번개의 돌을 전해줘야!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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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다나주 (8ZlPUAQE4Y) 2021. 5. 29. 오후 9:51:58>>601 그렇게 됐다간 다나라이츄 말고 다피썬더가 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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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9:53:26저는 포켓몬을 할 때도 후자쪽을 더 좋아했으니까 아무런 문제도 없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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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성태주 (6dQ0h96iz.) 2021. 5. 29. 오후 9:53:43번개의 돌이 싫다면 불의돌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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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태란주 (GxsishQUyc) 2021. 5. 29. 오후 9:53:46(날렸...날렸....)(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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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9:54:31아이고. 태란주.
그럼 다이스만이라도 돌려도 괜찮아요! -
607 태란주 (GxsishQUyc) 2021. 5. 29. 오후 9:58:34흗흐듀ㅠㅠㅠㅠㅠㅠㅠㅠㅠ
.dice 0 100. = 44 -
608 시후(천영) (QpM5kg9DEE) 2021. 5. 29. 오후 10:00:15다시 체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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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0:01:07그럼 열시이니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그리고 천영주는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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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후 10:07:13다시 어서오세요. 태란주는.. 힘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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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소금주 (/rtXR55GUA) 2021. 5. 29. 오후 10:10:31천영주 다시 어서오시고 태란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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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스토리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0:11:47그야말로 다양한 공격들이 정우의 벽에 충돌했습니다. 처음에는 꿈쩍도 하지 않았던 벽이었지만, 공격이 계속해서 가해지고, 다양한 공격이 부딪치자 전혀 깨지지 않을 것 같던 정우가 형성한 질소 벽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내 그 금은 점점 더 커졌고 산산조각 나면서 질소 상태로 돌아갔습니다.
"강해졌구나. 저지먼트."
물론 자신이 어느 정도 조절을 했다고 해도 절대 약하게 하진 않았습니다. 레벨4 정도의 힘을 줘서 만든 장벽인만큼, 그것이 깨졌다는 것은 곧 지금 저지먼트 멤버들은 레벨4 정도라면 아무리 강하게 나와도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와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방금 너희가 충돌한 벽은 내가 레벨4일때 만들 수 있었던 벽이야. 너희들은 그것을 확실하게 격파했어. 물론 레벨5에는 미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의 너희들은 CW에 맞설 수 있다는 이야기야. 물론 실전은 이보다 더 어렵겠지만, CW의 공격에 충분히 너희는 대처할 수 있다는 거겠지."
물론 그것도 능력이 무엇이냐, 어떻게 공격을 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은 분명했습니다. 허나 이 정도라면 적어도 안심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약속할게. 너희들을 막진 않을게. 무모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이 정도의 힘이 있고, 각오가 있다면 내가 말려도 소용없을테니까. 그렇다면... 함께 힘내보자. 너희들이 어둠을 걷고 싶다면, 나도 도와줄테니까."
뒤이어 정우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듯이 방금 전에는 조금도 말을 하지 않았던 정보를 이야기했습니다.
"애들은 무사해. 다만 심장이 추출되었기 때문에 아직 혈석의 힘과 성은이가 자신의 피를 넣어서 어떻게든 생명활동을 유지하게 하고 있다는 것에 가까워. 하지만 그것도 오래 버티진 못해. 그렇기에... 다음주에 인공장기의 일종인 인공심장 수술을 할 생각이야. 이전보다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살아가는데는 지장이 없을거야."
저지먼트가 구한 아이들은 어떻게든 아직 살아있다고 이야기를 전하면서 정우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만일의 경우를 위해서 우리 저지먼트는 그 수술 날, 그 근처 경비를 설 참이야. 아무런 일도 없다면 좋겠지만, 혹시 모르니까. CW 2호를 데리고 있던 스킬아웃 중 일부는 잡히지 않고 도망쳤거든. 그들이 다시 그 아이들을 되찾겠다고 나타날지도 모르니까. 정말 최악의 경우에는... 그 날 조금 치열하게 스킬아웃과 싸울지도 몰라. 아니면 실험체를 되찾겠다고 디벨로퍼가 나올지도 몰라. 일단 알아두고 있어."
/10시 40분까지! -
613 태란주 (mwu0.WqbcQ) 2021. 5. 29. 오후 10:12:26집이다.... 천영주 어서와!!
나는.... 잡무 좀 하고 ㅇ올게.... -
614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0:13:56다녀오세요! 태란주!
사실 이번 스토리는 이걸로 끝이지만요! -
615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0:14:53그리고 하제의 바뀐 커미션을 못 보신 분들은 어서 위키로 달려가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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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다나주 (8ZlPUAQE4Y) 2021. 5. 29. 오후 10:16:17하제야!!!!!11!!!!!!!!!!!!!!!!!!!!!!!!!!!!!!!!!!!!!!!!!!!!!!!!!!!!!!!!!!!!!!!!!!!!!!!!!
세상에 하제야 포브스 선정 세일러복이 제일 잘 어울리는 저지먼트 1위다 진짜!!!!!! 아악 하제야!!!! -
617 시현-이벤트 (d0UZnATK6s) 2021. 5. 29. 오후 10:17:19"아이에엑... 힘듬다.."
이거 깨는 게 힘들다니. 그럴 만도 하지만 힘든 건 힘든 거고요..
심장은 어디에 쓰였을까나. 같은 건 쓸데없기는 합니다.
"이런저런 일이 생길 확률이 높겠슴다."
고개를 끄덕이고는 잘 해야겠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라면 다른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었을까?
//다들 다녀오세요. -
618 성태주 (6dQ0h96iz.) 2021. 5. 29. 오후 10:18:28이번턴 패스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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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0:20:16알겠어요! 성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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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소금-이벤트 (/rtXR55GUA) 2021. 5. 29. 오후 10:22:21여럿이서 때려서 겨우 부쉈더만 이게 겨우 레벨4 수준의 벽? 또다시 허탈함을 느낀다
이중에서는 실제 레벨4에 도달한 부원들도 몇몇 있지 않았나? 그럼에도 상대가 레벨4라면 2명 이상이 모여야 제압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진짜로 위험한 적은 레벨5였다. 아직 갈 길이 한참 남았다
좀전의 주먹으로 조금 지쳐있는 상태에서 부장의 다음 작전 브리핑이 내려왔다
"돌격이 아니라 지키기. 보통 때보다 힘들어질지도 모르겠군."
스킬아웃들과의 전투가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설마 3호기 4호기가 나온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그보다는 디벨로퍼의 조직원이 나올 때가 문제다. 그 은메달과 같은 레벨5가 또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때는...
... 부장 부르자. -
621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0:23:3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금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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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세화주 (MLCNcgdb7I) 2021. 5. 29. 오후 10:24:09나도 이번턴만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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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0:28:54알겠어요! 세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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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시후(천영) (QpM5kg9DEE) 2021. 5. 29. 오후 10:29:13>>0
열심히 하자고 한 것 치곤 곧바로 아무것도 안 한 시후는 다른 애들을 관찰했다. 그리고 무너진 벽이 있던 자리를 바라보며 웃었다.
'응, 역시 나 없어도 되잖아.'
아니, 내가 없어야 되는 건가? 잘 모르겠네~.
"다행이네! 뒤에 건 다행이 아니지만!" -
625 채다나 (8ZlPUAQE4Y) 2021. 5. 29. 오후 10:34:02>>0
"이게 레벨 4라면 레벨 5는…"
다나는 레벨 3이라도 기고만장 해서는 안 되는구나. 하고 새삼 느꼈다. 레벨 5를 상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더 강해져야 하는가. 레벨 5를 목표로 삼아야 하는가? 참. 재밌다. 다나는 무표정으로 브리핑을 듣는다. 그럼에도 또 생각은 다른 곳으로 빠져들었다.
어쩔 수 없이 레벨을 올려야 하는구나.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만약 스킬아웃이 나타나서 싸웠을 때 부상 정도는 어디까지로 허용 돼."
드릉드릉. 시동 걸지 말자. -
626 시후(천영) (QpM5kg9DEE) 2021. 5. 29. 오후 10:34:40주현: 근데 4레벨 여럿이 있는데 못 부수면 문제 아닌가?
시후: 사실 부장부장은 초-천재☆여서 4레벨에도 범접할 수 없는 재능을 가진 거야.아니면 5레벨 되기 직전이라던가! -
627 시후(천영) (QpM5kg9DEE) 2021. 5. 29. 오후 10:37:24주현: 생각해보니 능력자들 간에도 능력을 바로 파훼할 수는 없으니 그런 것도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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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0:39:17그럼 레스가 다 올라왔으니 바로 다음으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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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시현-이벤트 (d0UZnATK6s) 2021. 5. 29. 오후 10:39:30시현: 애초에 전 전투직이 아니거던여... 그런 걸 감안해야...
시현주: 대신 매우매우 강력한 정보원이지. -
630 스토리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0:43:07"전치 2주는 넘기지 마. 늘 말했다시피. 그리고 이런저런 일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대처해야하는 것도 사실이야."
물론 아무 일도 없는 것이 좋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일은 언제나 일어나기 마련이었습니다. 특히 디벨로퍼가 자신들을 적대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선 더욱 더 그렇습니다. 결국 아무 일도 없기를 속으로 바라면서 정우는 가볍게 손을 털면서 말했습니다.
"일단 체육관은 오늘 하루종일 빌려뒀으니까 여기서 트레이닝을 할 사람들은 해도 괜찮아. 나도 할 참이고. 덧붙여서 만약 너희들이 벽을 깨지 못했으면 30바퀴를 도는 것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체력단련이 있었을거야."
간단하게 깼기 때문에 그것만큼은 피했다고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두 팔을 쭈욱 뻗은 후에 다시 한 번 트레이닝을 하면서 이야기했습니다.
"당분간은 특히 더 순찰이나 그런 것을 조심하고, 일단 더 지시가 있기 전까진 그냥 이전처럼 행동해. 혼자서 하지 말고, 모두가 함께 하기로 했으니까."
해산! 이렇게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말을 마치면서 안 쪽으로 들어섰습니다. 오늘 소집은 여기까지인 모양입니다. 물론 각오가 된 이도 있고 덜 된 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돌이킬 수 없었습니다. 그저, 자신들의 길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만 할 뿐입니다.
/이번자 스토리는 여기까지! 다음자 스토리를 위한 가벼운 프롤로그라는 느낌으로!! 다들 스토리 수고했어요!
언제나 그렇듯 스토리에 대한 질문이 있다면 받겠다는 것이에요! -
631 시후(천영)주 (QpM5kg9DEE) 2021. 5. 29. 오후 10:50:13주현: 근데 물리력 4레벨이면서 아무것도 안 한 네가 할 말이 아니잖아...?!
시후: 들켰다고...?! 하지만 나 없었어도 괜찮았으니 결과적으로 올라잇! -
632 다나주 (8ZlPUAQE4Y) 2021. 5. 29. 오후 10:50:25다들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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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시후(천영)주 (QpM5kg9DEE) 2021. 5. 29. 오후 10:51:16끝났군요!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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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소금-이벤트 (/rtXR55GUA) 2021. 5. 29. 오후 10:51:31결국 이곳에서 모이게 한 목적은 앞으로의 마음을 다잡기 위함이었다. 동시에 부원들의 성장도 약간 보여주고.
조금 위험한 적이 늘었을 뿐이지 저지먼트는 평소대로 행동할 뿐이다. 그 마음이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바뀌지만 않는다면.
가만히 서서 부장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이제는 체육관에 나머지 저지먼트 부원만 남았다
잠시의 침묵이 있은 뒤, 지금까지 무언가를 기다려온듯한 씨익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래. 이대로 끝내기는 아쉽지."
곧바로 물품창고로 달려가 묵직한 중량조끼를 꺼내 단추를 하나 둘 채우면서 성큼성큼 걸어 나오는 소금이었다
"한번 제대로 죽어보자고!"
잠깐 스트레칭을 하고 그대로 체육관 뺑뺑이를 시작해본다. 30바퀴? 가즈아! -
635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후 10:51:57다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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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소금주 (/rtXR55GUA) 2021. 5. 29. 오후 10:52:02수고하셨어요 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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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0:53:08정우:뭣?!
정우:아니! 안 돌아도 돼! 안 돌아도 돼! 소금아! -
638 시후(천영)주 (QpM5kg9DEE) 2021. 5. 29. 오후 10:54:00>>630 시후가 "에에, 그러지 말고 부장부장님의 특☆한 4레벨 훈련 비법 좀 알려줘~. 나 못(안) 부쉈으니까아~? 체력 단련으로 굴려져도 할 말 없지 않아~?"하고 들러붙으면 어떻게 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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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0:56:32>>638 정우:....?
정우:그건 네 연구원에게 가서 말해야지. 커리큘럼을 받아야 할 거 아니야.
정우:무엇보다 내가 레벨4때 레벨5가 되기 위해서 훈련한 것은... 그리 권장할 수 있는 그런게 아니야.
정도로 답하지 않을까 싶네요! -
640 다나주 (8ZlPUAQE4Y) 2021. 5. 29. 오후 10:59:27.dice 1 2. = 2
1. 너도야?
2. 아니지? -
641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1:00:02다행히(?) 다나는 30바퀴를 뛰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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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다나주 (8ZlPUAQE4Y) 2021. 5. 29. 오후 11:00:53다나: 솔직하게 말할게. 걷는 것도 귀찮아.
인수: 왜 날 보며 말하나?
현우: 업어달란 뜻이야, 저거.
인수: ?????? -
643 세화주 (MLCNcgdb7I) 2021. 5. 29. 오후 11:04:00아아ㅏ앗 끝이었구나 이벤트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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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시후(천영)주 (QpM5kg9DEE) 2021. 5. 29. 오후 11:04:56>>634 시후 "그것보단 내가 만든 이 코트는 어때? 움직임에 방해되지 않고 헐렁헐렁 커서 그다지 덥지 않게 해주지만, 안에 작고 둥근 쇠구슬들이 들어있어서 무겁고 안이 칸처럼 나뉘어져 있어서 칸마다 있는 똑딱이 단추같은 부분을 열면 구슬을 빼낼 수도 있고 넣을 수도 있어서 원하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무게를 추가할 수도 있어."
시후 "팔도 무게를 줄 수 있게 긴팔 코트로 최대한 덥지 않게 해놨지만 그게 싫으면 팔 부분의 구슬만 빼내서 접어놓을 수도 있고, 아예 반팔 형식도 만들어놨어. 일상에서도 쓸 수 있게 말이야. 물론 바지도 만들어놨고! 어때? 세트로 구매하면 할인도 가능해! 구슬 추가 구매는 따로 해야겠지만 충분히 넉넉하게 넣어둘 테니까 거의 그럴 일은 없을 거야!" -
645 시후(천영)주 (QpM5kg9DEE) 2021. 5. 29. 오후 11:05:44시후 "앗, 실망. 그럼 30바퀴 뛰고올게!"
시후 "설탕아, 같이 뛰자!" -
646 AU 이벤트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1:06:31"나를, 나를 대학원생으로 만들다니."
"용서 못해! 절대로 용서 못해!!"
"물론 그런 실수를 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일방적으로 대학원생으로 만들다니!"
이전, 한번 전파로 사고를 친 대학원생은 강하게 분노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연구실에 들어간 그는 컴퓨터 조작을 했고 어느 한 전파를 인첨공 전역에 발산했습니다.
"이따위 세상 망해버리라지!!"
그 전파는 인첨공의 많은 것을 변화시켰습니다. 물론 그냥 사람들의 몸에 강한 정전기가 일어나게 하는 전파였을 뿐이지만, 그 전파에 접촉한 어느 한 생물병기가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것은 이른바 좀비. 전기신호가 생체반응을 자극했고 전혀 움직이지 못해야 할 그것은 생체반응을 보이면서 움직였습니다.
점점 수많은 사람들이 좀비로 변해가며 인첨공은 그야말로 세기말이 되었습니다. 밖에서는 좀비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 길을 모두 끊어버렸고 그 때문에 인첨공은 말 그대로 아포칼립스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람을 감염시키는 무서운 좀비가 돌아다니는 세기말 인첨공. 당신은 어떻게 생존하겠습니까?
/저번에 다이스의 결과대로 AU 이벤트인 좀비 아포칼립스에요! 어떻게든 살아남기만 하면 되는 것이에요!
물론 AU니 실제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랍니다! 일요일부터 토요일 이벤트 시작 전까지 이어질 예정이에요! -
647 하제주 (ypT.IIORrs) 2021. 5. 29. 오후 11:07:33돌아왔다... 다들 이벤트 수고햇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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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1:11:13어서 와요! 하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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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다나주 (8ZlPUAQE4Y) 2021. 5. 29. 오후 11:11:46대학원생이 이젠 사회악이 되어버리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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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시후(천영)주 (QpM5kg9DEE) 2021. 5. 29. 오후 11:12:00에? 좀비?
안녕하세요! -
651 소금주 (/rtXR55GUA) 2021. 5. 29. 오후 11:12:22어서와요 하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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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하제주 (ypT.IIORrs) 2021. 5. 29. 오후 11:13:36대학원생ㅋㅋㅋㅋㅋ교수님이 잘못했다...
다들 안녕~~ -
653 태란주 (mwu0.WqbcQ) 2021. 5. 29. 오후 11:14:05대학원생이 된 원한은 강력한 법이지...(끄덕(???
AU에서 태란이는 좀비인 척 하면서 시체가 걸쳤던 옷을 같이 걸치고 돌아다닐 것 같다... :3
갱신이구 다들 이벤트 고생했다!! 그리고 AU 기대되네! 졸려서 답레는 내일 줄게 다나주!!! -
654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후 11:15:28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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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1:21:07situplay>1596247729>443
저 대학원생은 여기서부터 시작한 누군가일지도 모른다고 그래요!
아무튼 어서 와요! 태란주! -
656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후 11:25:03시현은... 고생하겠군요. 대학원생을 잡아서 어떻게 하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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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1:27:35도망쳐라! 대학원생!
시현이에게 잡히면 무슨 일을 당할지 몰라! -
658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후 11:31:44별 일은 안 할 거에요. 그저.. 돌려놓으라고 하겠지만요...(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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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1:32:10이대로 조용해지면 아무래도 조금 애매해지니 뭐라도 잡담거리를 던져야겠어요!
그래! 저만 당할 순 없으니까..
여러분들의 캐릭터는 연인이 생기면 뭘 하고 싶은지 답변해주시죠! (야) -
660 다나주 (8ZlPUAQE4Y) 2021. 5. 29. 오후 11:33:37태란주 푹 쉬어!
다나는 연인이 생기면..
....커리큘럼...(흐려짐) -
661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후 11:34:18연인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야 만들지요.
그런데도 뭐 어떻게...생긴다면 끌어안기고 싶을지도 모르겠군요. -
662 소금주 (/rtXR55GUA) 2021. 5. 29. 오후 11:35:22어... 날잡아서 손잡고 놓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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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호치주 (CR0GGOZXfI) 2021. 5. 29. 오후 11:35:57호치주 컴백! 나른하고 배가 불러서 침대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 ̄y▽, ̄)╭
호치는 연인이 생기면...
앗, 호치 터졌다. 콜드 프리즈라면서 불을 막 뿜어내고 있어요. -
664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1:36:13>>660 커리큘럼. 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니죠?! 머리를 가르는건 아니죠?!
>>661 누구인진 모르지만 잘생긴 시현이에게 안기는거군요! 좋겠다!
>>662 이건 이거대로 풋풋하고 달달하네요! 손잡고 놓지 않기라니! 괜히 사진을 찍어주고 싶은 귀여움이에요! -
665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1:36:44어서 와요! 호치주! 밥은 잘 먹고 오셨나요?
세상에! 호치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뭘 상상하고 있는 거예요?! -
666 소금주 (/rtXR55GUA) 2021. 5. 29. 오후 11:37:45호치주 어서와요! 불이야! 불! 소화기 소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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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다나주 (8ZlPUAQE4Y) 2021. 5. 29. 오후 11:38:38다들 로맨틱해~ ㅜㅜㅜㅜㅜㅜ
다나주: 넌 왜 그따구냐
다나: 커리큘럼이 어떤거일 줄 알고.
다나주: 아야 내 뇌! 그런거 아냐?
다나: 서로 끌어안거나 하는 연인간의 스킨쉽 행위로 상승되는 도파민 수치를 측정하고 이후 능력 사용 시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그런 거.
다나주: (흐린눈) -
668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후 11:38:44>>664 반대입니다. 시현이가 끌어안기는 쪽이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건 중요하지요. 안는 쪽이나 안기는 쪽이냐.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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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1:39:10(동공지진)
연구원이다! 저건 100% 순수 연구원이야!! -
670 다나주 (8ZlPUAQE4Y) 2021. 5. 29. 오후 11:40:34호치주 어서와!! 호치 터졌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방차! 소방차 불러!
어젯밤에 난 네가 싫어졌어~(?) -
671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1:45:49>>668 이런! 제가 잘못 봤네요! 어쨌든 시현이를 안을 수 있다니 부러운 것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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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1:46:11아무튼 얌전한 고양이는 호치였던 것으로 결론을 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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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호치주 (CR0GGOZXfI) 2021. 5. 29. 오후 11:49:39평균 수준의 연애담도 호치에게는 레벨이 너무 높아요...! (❤´艸`❤) 그야 철이 든 지도 얼마 안 됐으니...
무엇보다 아직은 '꽁냥대면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이라는 게 체감이 안 되는 타이밍이라구요! -
674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후 11:49:45능력을 쓰지 않고 끌어안기는 건 연인쯤 되어야 가능한 일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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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Captain ◆ABgtXke9Vs (UtlVdRIvsQ) 2021. 5. 29. 오후 11:52:33>>673 호치는 귀엽구나! 호치는 귀엽구나!! 호치는 귀엽구나!!!
>>674 그건 아마 거의 대부분이 그렇지 않을까요? 연인이 아닌데 끌어안고 끌어안기기는 아무래도 잘 없으니까요! -
676 시현주 (d0UZnATK6s) 2021. 5. 29. 오후 11:53:40어쨌거나. 연인이 생길 확률을 매우 낮게 보고 있으니까요.
-
677 천영주 (QpM5kg9DEE) 2021. 5. 29. 오후 11:55:33천영이는 연인이 생기면 가차없이 연구를 위해 굴려댑니다. 가볍게 한 거라면 가벼운 실험만 하지만요.
의외로 천영이가 지금까지 사귄 사람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
678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전 12:05:45>>676 그렇게 따지면 정우도 마찬가지인걸요!
>>677 (동공지진) 아니, 아니. 천영아?! -
679 선우호치 : 훈련 - Act. 66 (F4MrPaCCY2) 2021. 5. 30. 오전 12:07:38>>0
── - 지난 이야기: 기상 관련 능력자들의 폭주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인첨공 내부 기상관측부들의 연합체 「서니 스카이 신디케이트」. 그리고 그 설립자가 목화고의 초대 기상관측부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호치는 SSS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그러다가, 학교 주변을 배회하는 의문의 빨간 개구리와 마주치는데... ─
─ 첫키스라니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인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단 말이에요.
"인간이라니, 너는 개구리 아니야?"
─ 개구리니까 인간으로 돌아가야 하는 거예요! 인간이 인간으로 돌아가지는 않죠. 어디 보자─ 그러니까, 이름이... 선우호치 양?
그 순간 나는 장갑을 손목 쪽으로 힘껏 당겨 쥐고, 개구리를 향해 손을 뻗어 냉기를 쏘아냈다. 망설임 없이.
... 그러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개구리는, 나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정밀도와 효율성으로... 온기의 벽을 만들어 내 초능력을 막아냈다. 아니, 막아냈다는 표현이 과연 맞을까? 오히려, 내 능력이 저 벽을 넘어서는 데 역부족인 것에 가까웠다. 마치 어린아이의 주먹질을 가볍게 붙잡고 짓누르는 어른의 완력과도 같은 차이가 느껴졌다.
나는 확신했다. 이것은 초능력이다. 출력 자체는 레벨 1 수준에 가깝지만... 이 정도의 정밀성. 역량 자체가 다르다. 위험할 정도로 효율적이다!
─ 저 인간이에요! 저 인간! 저 괴롭히지 마세요! 이대로는 10초도 못 버티, 깨굴 깨굴 깨굴...
"너, 정체를 밝혀."
─ 인간이라니까요!
"아무리 봐도 개구리잖아. 정체가 뭐야? 나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어?"
─ 이름밖에 몰라요! 그리고 선우호치 양은, 제 이름조차도 알아서는 안 될... 만큼...
그 말과 함께, 개구리는... 내 냉기에 휩싸인 채로 바닥에 엎어졌다.
"... 어, 어머나?! 개구리야!?" 나는 황급히 손으로 개구리의 등을 문지르면서 온도를 높여 보았다. 잠시 뒤 개구리는 눈을 떴다.
─ 선우호치... 양...
"죽는 거야!?"
─ 겨울잠을 잘 뻔 했잖아요-!!! 개굴!!! 그리고 이래봬도 저는 스무 살인데요!!! 선우호치 양은 경로우대도 없나요!!!
"죄송합니다아! 엑, 스무 살?!" -
680 소금주 (r5jxW.oWcc) 2021. 5. 30. 오전 12:10:46사람말하는 개구리?!
-
681 천영주 (okgfO4umHw) 2021. 5. 30. 오전 12:11:24천영: 그치만 제게 완전히 넘어와서 동조하는 편이 샘플 채취가 쉽지 않습니까. 그 애가 다른 사람에게 특정 행동을 하게 시켜서 그 경우의 반응도 얻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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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 시현-훈련(4) (q7DglRrQ6I) 2021. 5. 30. 오전 12:13:41>>0
"정말 싫어."
-날 싫어해서 어쩌겠다고. 내가 물주인데.
"아 싫은 건 싫은 거라고."
-접근도 안 시키고 그렇게 말하면 어쩔 수 없지.
"아."
-안 읽어.
"아니아니아니. 읽어야 알지!"
-썩 꺼져. 도자기 던지기 전에.
"씁..."
그는 천천히 도자기를 매만지며 눈을 깔았습니다. 왜 싫어라는 걸 했는지는 읽어볼 생각을 하지 않아서... 모르지만. 당신의호기심은 즉시 시작하여. 책상도. 과거의 당신도 읽어보려 할 것입니다.
-거절과 배격.
-그것뿐일까. 하지만..
원래는 내 거였는데. -
683 호치주 (F4MrPaCCY2) 2021. 5. 30. 오전 12:15:21>>680 그러게요 어째서 개구리가 사람 말을?!?!?! Σ(っ °Д °;)っ 수수께끼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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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전 12:19:53(팝그작)
(팝그작)
역시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은 매우 즐거워요!
그런 의미에서 최근 설정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는 것도 있고, 다른 사람의 설정으로 헤깔려하는 분들도 많은만큼 저부터 많은 것을 얘기해야겠어요.
NMPC 혹은 세계관, 혹은 기타 자잘한 호기심 등등.
지금 이럴때 알고 싶은 것을 물으면 답하겠어요! -
685 천영주 (okgfO4umHw) 2021. 5. 30. 오전 12:24:57그러고보니까 소금이는 >>644라는 말을 들은 후 구매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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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소금주 (r5jxW.oWcc) 2021. 5. 30. 오전 12:26:28>>644
소금: ...
소금: 안 산다!(′д` )…彡…彡 -
687 천영주 (okgfO4umHw) 2021. 5. 30. 오전 12:32:26시후: (옆에서 뛰다가 그림자가 드리워진 역력히 실망한 얼굴로 소금을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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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전 12:32:27저렇게까지 해서 체력단련하면 몸이 망가지는 것이에요.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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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천영주 (okgfO4umHw) 2021. 5. 30. 오전 12:32:59시후: 에헤이, 조절 기능 달려있다니까? 걱정 말고 츄라이, 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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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채다나 (NrH4OT3ENE) 2021. 5. 30. 오전 12:34:09>>0
꿈을 꾸었다. 꿈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하도 생생해서 꼭 앞으로 일어날 것만 같은 예감이 들었다. 혹은 그렇게 되거나. 다나는 이불을 그러쥐며 고개를 숙였다. 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눈이 계속 감겨왔다. 피곤하다. 이대로 잠들면 다시 잠들 것 같은데, 그랬다간 그 꿈을 이어 꿀 것 같았다. 그건 싫었다. 더 꾸고 싶지 않았다.
기억 속의 자신은 울고 있었다.
비나가.
비나가 죽었다.
그 누구보다 평온한 표정으로, 그 높은 곳에서, 청춘이 짓밟혔다. 유일한 친구가 죽어버렸다. 다나는 결국 이불 틈으로 고개를 파묻으며 작게 숨을 내뱉었다.
"비나."
- 어, 새벽에 무슨 일이야.
"자?"
- 아니. 잠이 안 와서. 왜?
"집으로 와줘."
- 갑자기?
"오늘은 같이 있자. 오빠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제발."
- 잠깐만, 너 갑자기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제발."
- ……하와가 수를 썼구나. 지금 갈게.
찰칵.
…쾅.
번개가 내리쳤다. 다나는 연산식을 거두고 고개를 휙 돌리며 창문을 쳐다봤다.
- 뭐야?!
"방금. 무슨 소리가 들렸는데."
- 지금 갈게, 전화 끊지 말고 기다려. 알겠지?
듣고 싶지 않았던 소리가 들린 것 같았는데.
다나는 떨며 그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
691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전 12:40:03음. 뭔가 점점 심오한 분위기로 바뀌어가고 있군요.
과연 저 이야기의 결말은 또 어찌 될런지. -
692 다나주 (NrH4OT3ENE) 2021. 5. 30. 오전 12:48:44그것은 다갓과 우리 친구들의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겠지~ 디폴트는..(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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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전 12:54:46다이스!! 잘 나와야만 해!
저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이에요! (눈물) -
694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전 1:09:27아무튼 일요일이 되었으니 이제 AU로 일상을 돌릴수 있다라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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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전 1:22:03지금 여기서 깨어있는 분을 찾으면 몇이나 손을 들까요? 하고 살짝 레스를 남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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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시현주 (q7DglRrQ6I) 2021. 5. 30. 오전 1:30:44에유면 역시 묘한 신경질적임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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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천영주 (okgfO4umHw) 2021. 5. 30. 오전 1:31:48(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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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전 1:38:56이럴수가! 아직 두 분이 계셨어!
그리고 AU에서의 변화는 캐릭터들의 자유인 거니까요! -
699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전 1:43:29확실한건 정우는 아마 정화 때문에 정말로 정신이 없는 상태가 아닐까 싶어요.
평소보다 조금 더 방어적인 자세를 유지할 것 같기도 하고 말이에요. -
700 시현주 (q7DglRrQ6I) 2021. 5. 30. 오전 1:54:27아무래도 시현은 좀비에서 초반을 잘 넘겨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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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전 1:55:38오히려 좀비가 없는 안전한 길을 찾아다니면서 무사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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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시현주 (q7DglRrQ6I) 2021. 5. 30. 오전 1:57:26그치만 초능력 쓰는 좀비 오면 무리입니다. 그야말로 밤에만 조심스레 돌아다니며 안전지대에 도달해야 하는 고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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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전 1:58:13초능력 좀비라니.
미처 생각도 못한 맹점이네요. 이건 진짜 인첨공 대 위기다! -
704 시현주 (q7DglRrQ6I) 2021. 5. 30. 오전 2:01:52능력 쓰는 좀비 나오면 시현은...(절레절레)
무효화 쓰는 좀비 나오면 그거야말로 재앙.
근데 좀비가 연산을 할 수 있을까요(갑자기 생각남) -
705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전 2:05:18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지요.
연산을 한다는 것은 그 연산식을 그릴 수 있는 지성이 있다는건데, 좀비에게 그런 것을 바래버리면. (시선회피)
그러니까 초능력 좀비도 없다는 것이에요! -
706 시현주 (q7DglRrQ6I) 2021. 5. 30. 오전 2:14:19다행이군요. 초능력 좀비는 없을 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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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전 2:17:25초능력까지 쓰면 좀비가 너무 사기인 것이에요!
애초에 초능력이 없어도 되게 위협적인 존재이기도 하고요! -
708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전 2:20:35일단 전 자러 가볼게요!
다들 잘 자고 일요일에 또 봐요! -
709 시현주 (q7DglRrQ6I) 2021. 5. 30. 오전 2:24:46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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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소금주 (r5jxW.oWcc) 2021. 5. 30. 오전 9:38:17셔터 올립니다 드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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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전 10:35:43오늘도 늦잠을 저버린 캡틴은 일어나서 갱신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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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12:02:52저는 잠시 외출을 하고 돌아올게요!
일상을 구하는 것은 그 이후로 해야겠어요! -
713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2:12:58다녀오면서 갱신이에요!
그리고 일상을 할 수 있다로 돌려놓겠어요! -
714 차주현(유천영) - 성태 (okgfO4umHw) 2021. 5. 30. 오후 2:15:58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차주현은 떨떠름하게 제 앞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람들을 바라봤다. 공터에 나온 게 실수였던 걸까. 평소 사람들에게 시선을 받지 않는 유령인 그는 한 번 빙의-한시후에게 허락 맡아 그의 몸을 빌렸다-했다고 매우 많은 사람들에게 시선을 받고 있었다. 조용한 걸 좋아하는 그는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저번처럼 인적이 드문 학교 정원에서 티타임이라도 즐기는 거라고 후회했다.
분명 처음에는 순조롭게 조용한 산책을 즐겼던 것 같은데.
그는 몰랐지만 안타깝게도 처음부터 조용하다기에는 어딘가 삐걱거리는 산책이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그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떠드는 건 예사였고, 길거리 캐스팅에다가 여자들-그 중 한 명은 남자였던 것 같다-에게 번호를 따일 뻔 했으며, 사이비한테 포교까지 받았다. 생전에 부잣집 도련님이었다는 설정을 가졌던 그지만 그때라면 익숙하게 넘겼을지 몰라도 오랜만에 겪는 일은 부담스럽다. 사실 그때도 좀 부담스러웠다.
"오빠아! 다음 꺼 보여줘!"
아, 그렇지. 지금 자신은 제가 왜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는 마술쇼를 진행 중이었다. 초롱거리는 아이의 눈망울에 어쩔 수 없이 그 속내를 삼킨 그는 주머니에서 카드를 꺼내고 화려하게 섞었다.
와아~!
아이들에게서 나오는 감탄사와 반대로 한숨만이 나올 것 같았다. 정말로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딴 생각을 하고 있는 머리와 달리 손은 알아서 착착 카드를 섞은 뒤 촤르륵 펼치기까지 했다.
"...한 장 뽑아가라."
"응!"
그래, 처음에는 지나가다가 이 아이가 울고 있길래 간단한 마술로 달래주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아이가 초롱초롱하게 자신을 올려다보며 옷깃을 붙잡았고...
냉큼 손을 뻗어서 카드 한 장을 뽑아낸 아이가 그 다음은 어떡하면 되냐고 써져있는 표정으로 그를 올려다보자 그는 펼쳤던 카드를 다시 촤륵 겹쳐놓고 말했다.
"카드를 기억하고 맨 위에 올려놓으면 된다."
"알았어!"
더 해달라고 하길래 거절하다가 주위에 아이들이 몰려들어 한 번만 보여주겠다고 했지만 부모들이 와서 아이가 좋아하는데 조금만 더 보여주면 안 되겠냐고 했고 점점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지금까지 하고 있는 거였지. 젠장.
"...네 어머니가 올 때까지만 한다고 했다. 이번엔 그 이상 더 하진 않을 거야."
"으응, 알았으니까 빨리!"
"으엑, 그럼 형아 가는 거야? 싫어!"
"우우우우!"
"얘, 그럼 못 써! 이 형아도 힘들텐데 그럼 안 되지!"
"그치만!"
...하아. 아이들의 야유에 그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주변엔 안 들릴 정도로 작게 한숨을 토해냈다. 그는 동물과 우는 아이에겐 약해도 토라진 아이에게까지 약하진 않았다. 도리어 짜증만 난다.
챱챱챱챱.
카드를 섞은 그가 주변의 아이들에게 카드를 세 뭉치로 나눠줬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저 세 뭉치 안에서 뽑은 카드가 있는 뭉치를 뽑으라 하고 그 뭉치를 다른 두 카드 뭉치 사이에 넣은 뒤 다시 나눠주었다. 총 3번을 그렇게 똑같이 했지만 한 번 할 때마다 카드를 세 뭉치로 분류하는 방식만큼은 달리했다.
마지막 턴의 아이가 고른 카드 뭉치는 한 장 한 장 위아래로 번갈아가며 놓다가 가운데만 위아래가 아닌 계단처럼 놓은 그는 그걸 다른 카드 뭉치 사이에 두더니 아이에게 건네줬다.
"자, 아래를 쳐라."
조심히 카드를 건네받은 아이가 삐죽삐죽 카드가 삐져나와 있는 아래를 툭 두드리자 아래가 평평해지면서 계단처럼 놓았던 가장 가운데의 카드만 올라왔다.
올라온 카드를 본 아이의 눈이 커다랗게 뜨였다. 이내 얼굴에 환한 웃음의 기색이 만연해진 아이가 눈을 곱게 접고 주변의 아이들에게 카드를 보여줬다. 아이들이 보고 소란을 피우자 어른들도 안 것인지 오오거리는 소리가 점점 커져갔다.
올라온 카드는 스페이드 1. 아이가 가장 처음에 뽑은 카드였다.
-아하하. 저 카드, 누굴 닮지 않았어?
자의식 과잉이다. 슬쩍 인상을 찌푸린 그는 속에서 들리는 말에 답했다.
"대단해! 어떻게 한 거야?!"
"기본적인 카드 마술일 뿐이다."
"나도 알려줘!"
"나도!"
매우 귀찮군. 차라리 유령일 때가 나았다.
초점 없는 눈-원래도 없었지만-으로 저 멀리를 바라보던 그의 시야에 황급히 이쪽으로 달려오는 여자의 모습이 들어왔다.
아, 드디어 끝났나.
"너! 엄마가 엄마 손 놓치지 말고 잘 따라오랬지! 엄마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이제 눈물만 흘리면서 끌어안으면 훈훈한 장면이겠군.
"애를 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떠드는 걸 들었는데 저희 아이 때문에 붙잡히셨다고...그, 사례로 이거라도..."
"아니, 괜찮습니다만."
"사양 안 하셔도 돼요!"
빨리 받아야 끝나겠군. 어쩔 수 없나. 스크램블 에그 샌드위치라면 딱히 싫어하는 편도 아니고...
"그럼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제 딸 맡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전 이제 슬슬 가보도록..."
"형 이제 가는 거야?"
"그래."
"더 해줘!"
"옳소, 옳소!"
"오빠, 조금만 더 보여주면 안 돼?"
"수정아, 이제 그만 가야지! 오빠도 힘들어!"
그렇게 말하면서 내심 기대어린 눈으로 흘깃흘깃 쳐다보는 건 뭡니까. 그렇게 봐도 안 할 거라고요.
"더 이상 안 해. 이미 여러 번 예고했다."
"예고가 뭐야?"
"미리 알렸다는 뜻이다."
"어려운 말 쓰지 마!"
하아...빠져나가려고 해도 사람들 때문에 힘들고. 붙잡힌 옷에서 아이의 손을 떼어낸 그가 얼굴을 쓸어내렸다. 안에서 기분 나쁜 웃음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
715 천영주 (okgfO4umHw) 2021. 5. 30. 오후 2:16:46너덜너덜한 주현이와 함께 갱신...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88 -
716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2:17:52어서 와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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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천영주 (okgfO4umHw) 2021. 5. 30. 오후 2:23:28안녕하세요...오랜만에 길게 쓰니까 기력 딸려서 퇴장합니다...
아, 그리고 저거 진짜 있는 마술이에요... -
718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2:29:58마술이야 종류가 워낙 많으니까요!
아무튼 가신다고 하니 안녕히 가세요! -
719 시현주 (1ELriu.yI6) 2021. 5. 30. 오후 2:42:33갱신합니다. 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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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2:46:31어서 와요! 시현주!
오늘은 날씨가 엄청 덥네요! 이럴 때 먹는 수박이 제맛이네요! -
721 시현주 (1ELriu.yI6) 2021. 5. 30. 오후 3:20:47늦었지만 반갑습니다 캡틴. 조금 신경쓸 일이 있어서 확인을 못했네요.
하긴. 마트에서도 수박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
722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3:22:13전부터 느끼는건데 시현주는 noup 콘솔을 쓰시고 계시나요?
뭔가 스레가 위로 올라오지 않는 것 같아서 혹시나 해서 물어요!
그리고 신경 쓸 일이 있다면 어쩔 수 없는 거지요! -
723 시현주 (1ELriu.yI6) 2021. 5. 30. 오후 3:28:23쓸 때도 있고, 안 쓰고 있을 때도 있는데.. 보통은 안 쓰는데. 지금은 써져 있군요.
혹시 별로인가요?
밖인 것도 있고, 신경쓸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 마트가 쉬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쉰다면 그냥 편하게 들어갈 수 있겠군요. -
724 호치주 (F4MrPaCCY2) 2021. 5. 30. 오후 3:36:14다들 좋은 오후예요-. 저도 수박을 먹었는데 말도 안 되게 달달했어요.
올해 날씨가 딱히 수박이 맛있을 날씨는 아니었는데 하우스 출신인가... -
725 시현주 (1ELriu.yI6) 2021. 5. 30. 오후 3:37:08안녕하세요 호치주. 하우스 출신일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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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3:37:48아니요! 별로라기보다는 그냥 혹시나 해서 여쭤본 거였어요!
에러이거나 그럴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어서 와요! 호치주! 어쩌면 날씨가 더워서 그런걸지도 몰라요! -
727 시현주 (1ELriu.yI6) 2021. 5. 30. 오후 3:40:02그리고 저는 잠깐 잠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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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3:40:29다녀오세요!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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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3:57:29뭐했다고 벌써 시간이 이렇게?!
안돼요! 일요일 못 보내요! (눈물) -
730 태란주 (ms8/xQJznY) 2021. 5. 30. 오후 4:46:58(너덜너덜) ... 집 만세..... 한 숨 자고 올게....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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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4:50:06어서 와요! 태란주!
그리고 푹 주무세요! -
732 태란주 (ms8/xQJznY) 2021. 5. 30. 오후 4:52:23그리고 깨면AU일상 구할거야 진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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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4:54:17얼마든지요!
일단 푹 쉬고 돌아오기에요! -
734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5:05:08낮에는 덥더니 그래도 이제는 조금 살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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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은지주 (8PR0hJj2pM) 2021. 5. 30. 오후 5:26:12와 와아아악
이번주는 주말이 없는 한 주였다.. -
736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5:30:12어서 와요! 은지주!
아이고. 이번 한 주는 정말로 특히 바빴던 모양이네요! -
737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5:41:51그리고 덧붙여서 오늘은 스토리가 없어요!
다음주에 스토리가 있을 예정이에요!
오늘은 그냥 하루 쉬는 날! -
738 세화-여든한번째 훈련 (cV955Aw9hU) 2021. 5. 30. 오후 5:56:05>>0
이걸 이렇게. 저걸 저렇게. 연산식은 이런 느낌으로 하면.. 조금은 힘들지만, 곡사포처럼 레이저를 곡선 형태로 쏠 수 있겠지. 직사만 해서는 쉽지 않은 적들이 많으니까, 정면에서도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사격할수 있도록. 쓰기 어려워서 앞으로 자주 쓰지는 못하겠지만 특수한 상황에서는 언제든 응용할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해둘 생각이었어.
/갱신!! 일요일.. 이라니 내 주말 어디로 사라졌나.. (멍 -
739 세화주 (cV955Aw9hU) 2021. 5. 30. 오후 5:59:11큭 그리구 또 빼먹었다 레벨 4 올라가고 7번째로 하는 훈련!! 내일 훈련레스에서부터는 확실하게.. 헷갈리지 않게 표기 잘 해놔야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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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6:08:12어서 와요! 세화주!
하다보면 헤깔릴수도 있고 그런거죠! -
741 은지 (8PR0hJj2pM) 2021. 5. 30. 오후 6:10:57>>0
연달아 진행되었던 실험 이후 찾아온 일요일. 아이에게 있어선 무엇을 해야할지 모를 지루한 휴일이었다.
...
...
...
...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어버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저녁... -
742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6:14:59은지주도 다시 어서 와요!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 순간 시간이야 훅훅 가는 법이지요! -
743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6:16:17그럼 좀비 AU로 해서 현재 정우 버전은 어떤 느낌인지 한번 해보는 것으로!
.dice 1 2. = 2
1.노말 버전.
2.사태 때문에 정화를 잃고 흑화한 버전. -
744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6:16:30이럴수가. 다크사이드라니.
이건 아무도 막을 수 없어. (야) -
745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6:33:46슬슬 저녁 때네요!
오늘은 뭘 먹을지 고민해봐야겠어요! -
746 세화주 (cV955Aw9hU) 2021. 5. 30. 오후 6:45:46캡틴이랑 은지주 안녕안녕!! 아ㅏㅏ아ㅏ아아아아아아니 흑화버전이라니 정우정우.. ;-; 하지만 괜찮습니다 흑화정우도 아주 멋지고 끝내주고 다할거라구 생각하기 때문이죠 흐흫히힣ㅎㅎ (
좀비 AU에서의 세화.. 뭔가 안티스킬 도와서 상황 통제하구 있을것같다 정도까지는 생각나는군..! >:3 -
747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6:49:50아무리 생각해도 흑화한 정우는 이 사태를 만들어버린 연구원도 그렇고 좀비도 그렇고 그냥 무차별적으로 쓸어버리고 돌아다니는.. 어쩌면 붉은 안광이 반짝이는 그런 모습밖에는 안 떠오르니 멋진 것은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시선회피)
오히려 안티스킬을 도와서 질서를 유지하려고 하는 세화가 멋진 것이지요! -
748 세화주 (cV955Aw9hU) 2021. 5. 30. 오후 6:56:11아무래도 대학원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구원이 이 사태를 먼저 시작했으니 정우정우한테 단죄받아야 마땅한 법이니까!! 감히 정화를 건들다니! >:3 붉은 안광!! 바로 그 포인트가 멋짐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구 나는~~!!!! (붕방
세화야 뭐.. 그냥 상황통제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구~~?! 적당하고 담백하게 분량 가져가는 역할! 그러니 멋짐은 정우정우랑 다른 캐들에게 몰아주지!! X3 -
749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7:02:59오히려 그런 아포칼립스 상태에서는 상황통제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그러니까 세화도 멋짐 가져가야하는 것이에요!
경우에 따라선 질서를 어지럽히는 거나 마찬가지니 안티스킬 쪽에서 정우를 포박하려고 할지도 모르겠고...
아무리 생각해도 살벌한 분위기만 떠오르네요. 이래서 아포칼립스란. (절레)
다른 캐릭터들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궁금해졌어요. 태란이가 좀비인척 행동하는 것하고, 시현이가 곤란한 상황에 연구원들을 뚜까뚜까 하려고 하는 것, 그리고 세화가 상황통제를 하려고 하는 것은 들었으니 다른 캐릭터도 궁금해지는 것이에요. -
750 성태주 (LFXSyi4hFI) 2021. 5. 30. 오후 7:07:04지금 어장에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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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성태주 (LFXSyi4hFI) 2021. 5. 30. 오후 7:07:38다시 모카고 스레 동접자가 몇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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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성태주 (LFXSyi4hFI) 2021. 5. 30. 오후 7:08:01만약 네명 이상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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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7:11:37어서 오세요! 성태주!
그리고 동접자를 묻는 것도 그렇고 4명 이상이라는 것을 묻는 것도 그렇고..
개인이벤트를 할 생각인건가요? 그거라면 다른 분들처럼 미리 저와 날짜 협의를 해주셔야.. (흐릿)
정확하게 딱 언제 하겠다라고 공지가 되어야 사람들이 모이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에요. -
754 성태주 (LFXSyi4hFI) 2021. 5. 30. 오후 7:15:36미안해요. 그걸 생각 못했군요. 그냥 오늘은 없다고 하니 오늘 해볼까 이 생각이었어요.
개인이벤트는 2주 후 금토일 어떠신가요? -
755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7:17:032주 후 금토일이면 11일 12일 13일 말인가요?
그때가 편하시다면 그때 하셔도 괜찮아요!
그럼 그렇게 날짜를 잡으시겠어요? 다만 11일은 평일이고 금요일인만큼 사람들의 참가율이 많이 떨어질 수도 있어요.
특히 6월달은 기말고사 시즌이기도 하니까요. -
756 성태주 (LFXSyi4hFI) 2021. 5. 30. 오후 7:18:44이대로라면 흐지부지 될 것 같아서요. 하나라도 끝내놔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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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7:20:44하시겠다면 날짜야 비워줄 수 있어요.
다만 그럴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것이에요. 특히 요즘 모카고는 초기보다는 아무래도 화력이 떨어진 상태기도 하고 공부를 하거나 시험기간, 혹은 동결한 분들도 어느 정도 계시니까요.
아무튼 그 날 하시겠다고 한다면 그 날 날짜를 비워놓는 쪽으로 갈게요! -
758 성태주 (LFXSyi4hFI) 2021. 5. 30. 오후 7:24:50한명이라도 상관없습니다! 한명도 없어도 괜찮습니다! 한명이라면 그분을 위한 스토리를 보여드릴 것이며 저 혼자라면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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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7:25:35혼자 놀기는 너무 슬프잖아요!! (동공지진)
그래도 주말엔 사람들 올 거라구요! 이벤트 즐기러 말이에요!
아무튼 그럼 성태주 개인 이벤트는 그때로 잡아놓을게요! -
760 천영주 (1XbslPunbA) 2021. 5. 30. 오후 7:26:40성태주 선레는 여기에!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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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7:28:08어서 와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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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시현주 (q7DglRrQ6I) 2021. 5. 30. 오후 7:29:04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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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7:30:46어서 와요! 시현주!
아니. 주문한 돈가스는 대체 언제 오나! -
764 세화주 (cV955Aw9hU) 2021. 5. 30. 오후 7:31:18그럼그럼!!! 다다음주 금토일 기억하고 있겠다~~!!!!!!! X3 개인이벤트라니 아주 씐나게 즐겨주겠어!! (의욕 활활
>>749 멋짐은 초큼 과분하지만..! 일단 이건 둘째치구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정우정우랑 세화랑 대립해야할수도 있겠군 :/ AU라서 아주 매우 굉장히 다행인 것..!!!
그리구 그것이 바로 아포칼립스의 묘미지! 세기말적인 분위기에 맞게 사태 역시도 살벌하게 돌아가야 제맛! X3 -
765 세화주 (cV955Aw9hU) 2021. 5. 30. 오후 7:32:13앗 그리구 성태주 천영주 시현주 어서와~~! 아ㅏㅏ아아아아ㅏ아아아니 캡틴 돈가스 왜 안오는 것..!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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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7:32:47>>764 안티스킬의 명령이라면 세화는 정우라도 제압하러 오는거군요! 하긴 그게 맞지요!
사실 싸운다고 해도 정우는 아마 세화는 건들지 않으려고 할 것 같지만.. 일상으로 굴리기엔 세화주와 최근에도 돌렸고 좀 많이 돌린 것 같은지라.
그러니까 다른 분들도 AU 썰 좀 풀어주세요! 좀비 아포칼립스! -
767 백하제 - 훈련 (L/1dn/yz42) 2021. 5. 30. 오후 7:41:52>>0
디벨로퍼와 맞서기로 한 이상,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
일단은 체력 단련부터.
주말이라 아무도 없는 운동장을 뱅글뱅글 돈다.
고되고 지친다.
평소 운동량의 약 2배는 넘긴 것 같다. -
768 시현주 (q7DglRrQ6I) 2021. 5. 30. 오후 7:43:06다들 안녕하세요.
좀비 아포칼립스면 역시 식량이나 좀비를 물리적으로 x질 수 있는 이들을 모으고 정보 감정같은 거 해서 원인을 x지려 할지도 모르겠군요. 다만 피곤한 터라 말이 헛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769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7:44:12>>767 어서 와요! 하제주!
>>768 원인을... 역시 도망쳐! 대학원생! 진짜 큰일날지도 몰라!! (동공지진) 아무튼 시현이는 복수를 꿈꾸고 있는거군요. -
770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7:46:39슬슬 돈가스가 온 것 같으니 저는 밥을 먹고 올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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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시현주 (q7DglRrQ6I) 2021. 5. 30. 오후 7:47:16복수라기보다는.. 그놈의 호기심이 문제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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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성태-천영 (LFXSyi4hFI) 2021. 5. 30. 오후 7:47:26성태는 뒤로 물러서서 천영의 마술쇼를 구경하고 있었다. 마술부라고 알고 있었는 데 역시 그 실력은 대단한 것 같았다.
"브라보!"
성태는 쓰고 있던 캡 모자를 그의 앞에 뒤집어 놓고 거기에 오렌지 주스를 넣었다.
"공연비는 받아야지 않겠어?"
물론 반쯤 장난이었지만 길거리 공연에서의 기부 상자는 길거리 공연자들이라면 하나씩은 놔 두는 것들 중 하나다.
"아이들도 봐주고 있구나?"
성태는 천영의 옆에 서서 묻는다.
"나랑 같이 해볼래? 마술의 'ㅁ'도 모르지만 조수로써 도와줄게" -
773 시현주 (q7DglRrQ6I) 2021. 5. 30. 오후 7:47:31다녀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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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하제주 (L/1dn/yz42) 2021. 5. 30. 오후 7:48:41다들 안녕~~
캡은 돈까스 맛나게 잘먹고와!! -
775 소금-훈련(3) (r5jxW.oWcc) 2021. 5. 30. 오후 8:01:02>>0
"인첨공에 좀비가 나타나면 어떻게 되냐고?"
이런 질문을 들었을때 어떤 답을 할까.
현실적으로 대답하자면 잘나신 퍼스트클래스들이 사건의 근본까지 뿌리뽑을게 뻔하고 그걸로 모자를 것 같으면 제2학구의 미지의 기술력으로 깔끔하게 치워버릴 것이라고 답할 것이다
그럴 여유가 없을 정도로 다급하다면, 예컨대 지금 등 뒤에 좀비가 한눈에 보일 정도에 이르렀다면?
"...힉!"
그 상상을 하자마자 소름이 돋아 다급히 뒤를 돌아보았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럼 그렇지 이런 세상에 좀비라니 말이 안되는 일이다
마저 상상을 이어보자면.
도끼.
도끼를 가장 먼저 구하는거다. 좀비든, 장애물이든 단번에 쪼개 부숴버릴 수 있는 걸로. 그다음은... 알아서 살아가볼 생각이다. 가급적이면 같은 저지먼트 부원, 목화고 학생과 다녀야 할 것이고, 적어도 무인도나 정글 같은데 홀로 있는 것보다는 살만하겠지.
그런데 지금 이론서 진도가 몇페이지도 안나간걸 알아채고 이를 바득바득 갈며 오늘 분량을 마저 끝내기로 한다 -
776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8:06:36식사를 마치고 돌아왔어요! 갱신이에요!
그리고 소금아?! 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왜 서바이벌 라이프를 상상하는 거예요! -
777 하제주 (L/1dn/yz42) 2021. 5. 30. 오후 8:07:38소금주 캡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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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8:09:07그런고로 일상도 없고 심심하니 다이스 놀이를 즐겨야겠어요!
모카고에서 정우 관련으로 애니라고 했을때 시청률은 과연 얼마나!
1.첫 등장 편 .dice 1 100. = 28
2.아이기스로서의 첫 활약 편 .dice 1 100. = 61
3.부원들과의 평화로운 일상 편 .dice 1 100. = 64
4.부원들과의 시리어스한 일상 편 .dice 1 100. = 4
5.고백 편 .dice 1 100. = 45
6.첫 키스가 나온 편 .dice 1 100. = 95
7.CW 2호와의 전투 편 .dice 1 100. = 55
8.외전편으로 서준과의 대화 편 .dice 1 100. = 82 -
779 하제주 (L/1dn/yz42) 2021. 5. 30. 오후 8:10:17역시 키스신은 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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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8:10:4095% 무엇. (동공지진)
시리어스는 4%고 첫 키스는 95%고.
이런 편향적인 시청자들을 보았나! (아냐) -
781 성태-AU훈련! (LFXSyi4hFI) 2021. 5. 30. 오후 8:20:45>>0
리그베다위키에 좀비 아포칼립스/행동지침을 쳐본다.
지침에 따라 아지트 근처의 좀비들에게 뜨거운 돌을 던져 놈들의 머리를 부순다.
놈들이 걸을 때마다 생기는 의복과 몸의 마찰열로 스스로의 부패를 가속화시킨다.
그리고 계속해서 아지트에 숨어 놈들이 자멸하기를 기다린다. -
782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8:21:30과연. 저렇게 성태는 대처한다는거군요.
좀비에게 맞서는 성태 멋지다!! -
783 성태주 (LFXSyi4hFI) 2021. 5. 30. 오후 8:24:11시청률 재밌겠다!
1.첫 등장 편 .dice 1 100. = 21
2.vs여명 편 .dice 1 100. = 77
3.vs크리처 편 .dice 1 100. = 83
4.은지 스토리 편 .dice 1 100. = 29
5.호치 스토리 편 .dice 1 100. = 86
6.성태 스토리 1 편 .dice 1 100. = 50
7.성태 스토리 2 편 .dice 1 100. = 43
8.일상 편 .dice 1 100. = 93
9.vsCW 편 .dice 1 100. = 79 -
784 성태주 (LFXSyi4hFI) 2021. 5. 30. 오후 8:24:58확실히 은지 스토리에서 활약이 없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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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8:29:31일상편이 93%!!
시청자들은 성태의 일상을 좋아하는군요! -
786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8:45:34슬슬 밤에도 더위가 느껴지네요.
올해의 열대야는 대체 얼마나 끔찍할 것인가. -
787 소금주 (r5jxW.oWcc) 2021. 5. 30. 오후 9:00:01더위라고요?!
이쪽은 폭풍우가 몰아치다 가서 그런지 쬐끔 춥네요오ಥ_ಥ -
788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9:03:30소금주가 계신 곳은 아직 더위가 없군요!
여기는 묘하게 더운 느낌이에요. 물론 엄청 덥다는 아니고 조금 열대야의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살려주세요! (털썩) -
789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9:07:14일단은 이대로 그냥 있기도 애매하니 다시 한 번 일상을 구해보는 것이에요!
물론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 잡담만 해도 괜찮은 것이에요! -
790 태란주 (ms8/xQJznY) 2021. 5. 30. 오후 9:12:17갱신!!! 푹 잤다.... 배고파<:3c
돌릴래 캡틴??:3 -
791 시현주 (q7DglRrQ6I) 2021. 5. 30. 오후 9:12:46흥미로운 다이스들.(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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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9:16:12어서 와요! 태란주!
일상이야 얼마든지 환영인 것이에요!
정우, 세아, 성은. 3명중 하나를 셀럭트 할 수 있어요.
다만 정우는 다이스의 가호에 따라 정화를 좀비들에게 잃고 상당히 흑화한 모습이에요. -
793 태란주 (ms8/xQJznY) 2021. 5. 30. 오후 9:19:15어디보자.... :3
.dice 1 3. = 1
1. 정우정우!
2. 세아세아!!
3. 성은성은!!!
참고로 태란이는 좀비들한테서 옷 뺏어입고 특수 렌즈로 좀비인 척 연기하면서 물건들을 얻어온다!:3 좀비들에게 능력을 쓰거나?:3
-
794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9:24:18정우정우라니!
좀비인척 하는 모습을 보면 아마 정우가 꽤 어.. 진짜 다크다크하게 나올지도 모르는데 괜찮을까요?
아무래도 정화가 좀비들에게 목숨을 잃었다는 설정이니. -
795 태란주 (ms8/xQJznY) 2021. 5. 30. 오후 9:32:14태란이를 보고 좀비오 오인하지만 않으면 된다!:3 나도 명심하고 있을게!!
-
796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9:33:47어.. 오인이라고 해야할지. 아마 비슷한 분위기만 봐도 바로 없애버리려고 공격을 날려버릴 것 같아서. (흐릿)
일단은 그럼 선레 다이스를!
.dice 1 2. = 2
1.저
2.태란주 -
797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9:34:07그럼 선레는 잘 부탁드릴게요!
일단 최대한 공격을 안하는 방향으로 써볼게요! -
798 태란주 (ms8/xQJznY) 2021. 5. 30. 오후 9:34:47상황.....
물자를 부실로 구해오는 상황으로 괜찮을까?:3 -
799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9:36:02사실상 아포칼립스로 인첨공이 세기말이 되었으니.. 정우가 부실로 가는 일은 없을 거예요.
말 그대로 정말로 이 사태를 만들어버린 연구원들이나 좀비를 없애버리려고 여기저기로 움직이고 있어서.
그러니까 물자를 옮기는 중이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
800 태란주 (ms8/xQJznY) 2021. 5. 30. 오후 9:37:24그렇다면 옮기다가 우연히 만났다는 것으로....(끄덕끄덕)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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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9:41:08네!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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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태란 - 정우 (ms8/xQJznY) 2021. 5. 30. 오후 9:48:54살아 움직이는 시체들, 그 사이에서 태란은 그들 사이에 섞여서 움직이곤 했다. 연극부실에서 쓰던 비품들이 도움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연극부실에 체류하는 제 친구들과 살아남은 연극부원들, 언젠가 만날 저지먼트들을 생각하면 무너져 있을 수만은 없었다.
"이 정도면, 되려나?"
책가방에 제법 두둑하게 1.5L 생수병과 통조림을 챙긴 태란이 휘청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혼자 나오는 게 아니었다. 거기다가, 우연히 얻은 것이라고 해도 입고 있는 옷의 시취는 장난이 아니었다. 망막 전체를 덮는 새하얀 공막렌즈를 두 눈에 낀 데다, 옷은 좀비였던 시체에게서 얻은 낡은 티와 바지 정도다. 군데군데 상처 처럼 보이도록 다른 연극부원들이 분장을 해줬다. 즉, 어설프게나마 좀비 흉내를 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어느 정도 생존할 수 있으니 나름의 생활의 지혜였다.
"응?"
문제라면, 그는 아직 연기 스위치가 들어가지 않았고 자신이 어떤 복장인지 까맣게 잊고 있는 듯 했다. 익숙한 모습이 보여, 태란이 주변을 둘러봤다. 아직, 이 주변에는 좀비가 몰리지 않았다.
"부장!"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정우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
803 태란주 (ms8/xQJznY) 2021. 5. 30. 오후 9: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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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정우 - 태란 (/ERnkZViFI) 2021. 5. 30. 오후 9:57:33유일하게 남아있는 가족을 잃어버린 소년에게는 그 어떤 희망도 기력도 없었습니다. 그저 눈앞에 보이는 좀비들을 없애버리고, 이 사태를 만든 것이나 다를바 없는 연구원들을 하나하나 잡아내면서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는 괴물에 불과했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을 공격하려는 좀비 하나를 자신의 능력으로 가볍게 뭉개버리며 발로 걷어차는 모습이 이전의 평화로운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물론 좀비는 사람을 해치고 있으니 평화로운 방법으로 어떻게 할 순 없는 것이 사실이나, 분위기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또 있네."
차가운 목소리가 서늘하게 바람처럼 울려왔습니다. 태란을 확인하긴 했으나 옷도 그렇고 눈도 그렇고. 저 또한 좀비라고 생각하며 정우는 질소를 뭉치고 단번에 태란을 날려버릴 생각으로 벽을 만들었습니다. 허나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정우는 잠시 행동을 멈췄습니다.
좀비는 말을 하지 않고 누군가를 알아보며 손을 흔들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저것은 대체 누구인가. 그것을 생각하며 정우는 입을 열었습니다.
"태란이구나. 왜 그런 옷을 입고 있어?"
가깝게 와서 바라보면 정우의 눈에는 확연히 생기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피폐한 분위기가 살며시 풍겨오는 것이 생기없는, 어떻게 보면 살아있는 좀비와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
805 태란 - 정우 (ms8/xQJznY) 2021. 5. 30. 오후 10:08:24"우왓?!"
방금 위험할 뻔 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태란이 흠칫거렸다. 그러다, 정우의 두 눈을 마주한 그는 뒤로 살짝 주춤거렸다.
"부장... 그, 괜찮아요....? 일단은, 부장 쪽으로 가도 되죠....?"
긴장한 듯 묻던 태란이 두 눈을 깜빡였다. 아, 지금 복장? 아. 깨달은 목소리가 그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생존이 중요한 이 순간에도 깜빡거리는 것은 여전했다.
"좀비들에게서 의심받지 않으려고요. 그래서, 일부러 이렇게 시체 냄새가 남아있는 옷을 빌려입고 분장까지 한 거예요. 오늘은 제가 조달 당번이라... 렌즈라도 뺄게요. 잠시만요!"
가방의 지퍼를 열어, 깊숙한 곳에 처박아 둔 렌즈통을 꺼낸 그는 능숙하게 공막렌즈 두 개를 보관했다. 역시, 눈 전체를 덮는 렌즈라, 아팠다.
"아우, 이제야 좀 낫네. 부실에서도 거의 못 봤는데 어딜 그렇게 돌아다니는 거예요? 일단, 뭐라도 좀 먹어요. 빵이랑 물, 통조림 밖에 없는데 밥 안 먹었죠? 빵 먹을래요?"
//약기운이 퍼져서... 답레랑 훈련레스만 올리고 자러가겠다!!! 캡틴 답레와 다나주 답레는 내일...!!!!(널부렁) -
806 정우 - 태란 (/ERnkZViFI) 2021. 5. 30. 오후 10:16:10"상관없어. 좀비도 연구원도 아니라면 해치지 않을 거니까."
잘 들어보면 정우의 목소리에도 그다지 생기는 없었습니다. 이전처럼 그저 무게감을 연기하는 것과는 다르게 정말로 생기가 없는 그런 느낌의 목소리입니다. 이 사태가 벌어지고 난 이후, 며칠 후 갑자기 행방을 감춘 그였기에 어떻게 보면 상당히 오랜만에 보는 얼굴일지도 모릅니다.
일단 정우는 태란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좀비에게 의심받고 싶지 않다는 그 말에 아무런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지만 그래도 의심을 완전히 줄이진 않았으니 완전히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진 않았습니다.
"조달 당번. 살아있는 이들끼리 그런 것을 정한거야?"
확실히 책가방 안에 뭔가가 가득한 것이 곧 정우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게 물자인 것인가 싶어 가만히 바라보던 정우는 곧 흥미없다는 듯이 눈을 돌렸습니다.
"다 없애버리러. 연구원도 좀비도. 내 동생을 죽음으로 몰아놓은 녀석들을 이 세상에 살려둘 순 없어."
좀비들에게 목숨을 잃어버린 자신의 동생을 떠올리며 정우는 고개를 가만히 저었습니다. 배고프지 않으니 괜찮다는 말로 일축하면서 곧 정우는 눈을 감았습니다.
"애들은 잘 있니?"
그럼에도 저지먼트 부원들이 걱정이 된 모양입니다.
/푹 주무셔야죠! 그러면! 잘 자요! 태란주! -
807 태란 - 훈련 (ms8/xQJznY) 2021. 5. 30. 오후 10:18:29>>0
"꼭, 해야 해...?"
내키지 않는 듯 태란이 연극부원들을 돌아봤다. 좀비에 물린 사람을 어디선가 묶어서 잡아 온 제 친구들을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보던 그는 한 손으로 머리를 마구잡이로 헝클었다.
"그럼 물려서 죽는 거 밖에 더 돼?"
"그건 그렇지만.... 내 능력이 안 통할 수도 있고...."
"해 보면 되지."
"......"
줄에 묶인 사람ㅡ좀비에 물린 사람이다ㅡ은 태란을 보고 숨을 거칠게 쉴 뿐, 딱히 움직이지 않았다. 태란은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능력만 써. 그럼 우리가 빠르게 그 장소에 두고 다시 돌아올게."
".... 아... 진짜....!!"
한참 고민하던 그는 줄에 묶인 사람의 귓가에 대고 속삭이기 시작했다. 대의를 위해.
이건 살인이 아니야
"[내가 들었는데, 당신이 좀비가 되어서 스스로 학교 옥상에서 떨어진다더라]."
...
....
......
태란은 그 날, 연극부실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
808 태란주 (ms8/xQJznY) 2021. 5. 30. 오후 10:19:02그럼 난 진짜 자러 가볼게!! 내일은 병가니까... 푹 자야지..... 잘자!!!
-
809 주현(천영) - 성태 (1XbslPunbA) 2021. 5. 30. 오후 10:19:55아니, 더 이상 마술쇼는 하고 싶지 않다만. 게다가 너 저지먼트? 어째서 이 상황 속에서 꺼내줄 구원자를 바랐는데 더 깊숙히 안쪽으로 처박아버리는 배신자가 온 거야. 인첨공이 좁다라는 사실은 전혀 기쁘지 않다고!
텅 빈 눈으로 성태를 바라보던 주현은 지끈거리는 관자놀이를 문질렀다. 젠장맞을.... 이래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잖아. 고의는 아니겠지? 한시후라면 고의인데. 그렇지만 얘는 한시후가 아니니까...음, 사과해야 할 지도. 애초에 알아보지 못하고 이러는 거 아닐까. 아니지, 걔 내 이름 주절주절 말하고 다니고 잘만하면 알 수도 있겠군. 동명이인 취급해주면 좋겠는데.
그런데 오렌지주스라니 별로.
"사양하지. 공연비라면 이미 충분히 받았으니까."
샌드위치를 팔랑팔랑 흔들고 부모님에게 안겨져 해맑게 웃는 아이를 샌드위치의 뾰족한 부분으로 가리킨 그는 빈 손으로 캡 모자를 슬쩍 밀어냈다.
난 길거리 공연자가 아니라고. 지나가던 평범한() 학생-유령-일 뿐이다!
"아이들 봐주는 건 끝났다고. 그리고 난 조수가 필요없는 간단한 마술밖에 몰라."
사실 거짓말이지만, 원래 유천영은 꼭 써야할 경우 기계를 쓰니까 비슷하잖아. 그리고 난 복잡한 마술까지 쓸 수 있다는 설정은 없으니 내게 거짓말은 아냐.
"심지어 사람들 둘러싸여 있으니까 폰으로 전달하기까지 정적은 너무 길으니 안 돼. 쇼에서 사람들을 기다리게 하는 것은 실례다."
그러니 제발 포기해라! -
810 천영주 (1XbslPunbA) 2021. 5. 30. 오후 10:25:21시청률이라...
1.첫 등장 편 .dice 1 100. = 24
2.첫 전투 편 .dice 1 100. = 65
3.부원들과의 평화로운 일상 편 .dice 1 100. = 12
4.부원들과의 시리어스한 일상 편 .dice 1 100. = 23
5.차주현 독백 편 .dice 1 100. = 36
6.한시후 독백 편 .dice 1 100. = 44
7.다른 캐릭터 개인 스토리 편 .dice 1 100. = 41
8.CW 2호와의 전투 편 .dice 1 100. = 100
9.마키나로서의 첫 활약 편 .dice 1 100. = 94 -
811 천영주 (1XbslPunbA) 2021. 5. 30. 오후 10:26:1689가 내용 치면 겹치긴 한데 아무리 그때 아이 구출을 하는 둥 활약을 많이 하긴 했어도 100이라니 실화...?
-
812 천영주 (1XbslPunbA) 2021. 5. 30. 오후 10:26:59그런데 평범하고 평화로운 건 질색하다니 취향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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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천영주 (1XbslPunbA) 2021. 5. 30. 오후 10:27:16한결 같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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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10:27:35태란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그리고 어서 와요! 천영주!
그리고 천영이는 CW 2호와 싸운 적 없잖아요. (흐릿) -
815 천영주 (1XbslPunbA) 2021. 5. 30. 오후 10:39:11아이 구출을 2호 전투라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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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천영주 (1XbslPunbA) 2021. 5. 30. 오후 10:46:03세뇌 걸려서 멘탈 싸움과 공격도 받았다고요! 다른 애들 전투했으니 통칭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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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10:47:34아니요! 그런 의미가 아니라.. CW 2호는 정우 독백에서 나온 정우를 기습한 객체에요!
저지먼트 아이들은 CW 2호는 보지도 못했어요.
저지먼트 아이들이 상대한건 1호에요!
정말로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아서 정정할게요! -
818 시현주 (q7DglRrQ6I) 2021. 5. 30. 오후 10:49:49(팝콘냠냠)
생각이 잘 안 나는군요. -
819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10:53:51스토리에서도 일단 언급이 되었었고 독백으로도 나온 적이 있지요!
situplay>1596249264>748
situplay>1596249264>762
situplay>1596254065>542
이렇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서 와요! 시현주! -
820 시현주 (q7DglRrQ6I) 2021. 5. 30. 오후 10:54:28다들 안녕하세요.
축 늘어진 무언가가 된 기분입니다. -
821 천영주 (1XbslPunbA) 2021. 5. 30. 오후 10:55:16아, 그러면 1호라고 대신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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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천영주 (1XbslPunbA) 2021. 5. 30. 오후 10:55:38시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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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천영주 (1XbslPunbA) 2021. 5. 30. 오후 10:55:56비가 와서 그런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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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10:58:08그럼 다이스를 다시 돌려라! 천영주! (아님)
아무튼 독백은 못 볼 수도 있으니 제가 중요한 사항이나 그런 것은 스토리로 꼭 어떻게든 언급을 하거든요.
이번 CW 2호도 스킬아웃에게 CW가 병기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설명을 했었고요.
그러니까 스토리에 참가하시는 분들은 꼭 스토리를 잘 읽어주셨으면 해요.
제가 에피소드 다이제스트로도 정리를 하고 있기도 하고.. 암튼 지금이야 그냥 1호 2호 차이지만 이후에는 뭔가 더 크게 잘못된 정보로 알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그러면 차후 스토리가 헤깔릴 수도 있고 엉뚱하게 꼬일 수도 있고. 그런 것이에요! -
825 시현주 (q7DglRrQ6I) 2021. 5. 30. 오후 11:00:07이쪽은 비가 안 오기 때문에..
원인은 알고 있으니. 처치를 하긴 해야겠지요.
다이스를 돌린다면 관전할 뿐 -
826 천영주 (1XbslPunbA) 2021. 5. 30. 오후 11:01:52천영이 관련인데 천영이가 안 나오는 곳에서 100이라니 말도 안 돼요! 1호라고 읽어주세요..(엉엉)
그쪽은 비가 안 오는군요! -
827 시현주 (q7DglRrQ6I) 2021. 5. 30. 오후 11:06:54네. 맑고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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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11:09:19하지만 그건 천영주가 착각했던거면서. (흐릿)
아무튼 다음 스토리는 다음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동안 진행될 것 같다는 것이에요!
길이가 어떻게 될지는 해보면 알겠죠! -
829 천영주 (1XbslPunbA) 2021. 5. 30. 오후 11:14:16너무햇!(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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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11:23:11잘못 오신 분의 흔적은 사르륵 하이드 처리로 해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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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11:26:32아무튼 슬슬 월요일이네요.
또 다시 한 주 일을 해야한다니! 으억!! -
834 시현주 (q7DglRrQ6I) 2021. 5. 30. 오후 11:29:24그렇습니다 월요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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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11:38:27(눈물)
또 다시 열심히 한주를 일해야겠네요! 하지만 아직은 안 잘것이다! -
836 천영주 (1XbslPunbA) 2021. 5. 30. 오후 11:39:26아직...일요일에게는 21분의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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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Captain ◆ABgtXke9Vs (/ERnkZViFI) 2021. 5. 30. 오후 11:42:38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긍정적인 자세로군요!
아무튼 어차피 월요일은 또 오기 마련인 거니까요!
어쩔 수 없이 저는 다음 주말을 기다리겠어요! -
838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전 12:07:06밖에 비가 내리네요.
주말이 끝나니까 무섭게 비가 내리다니.
뭔가 올해는 비가 은근히 많이 오는 것 같고 그런 것이에요. -
839 시현-훈련(5) (L.O7VVkIX.) 2021. 5. 31. 오전 12:07:32>>0
아포칼립스
"너무 꾸준한 거 아니야?"
하루 정돈 쉬어도.. 라고 말해도 들을 리가 없지.
-강박일지도 모르긴 한데.
진짜 맘에 안 드니까. 어쩔 수 없나? 라고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안 닿으려는 이가 있었을까?
있다면 일단 묶어둔 뒤. 접촉 후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
//훈련 하고. 자러 갑니다. 다들 안녕히. -
840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전 12:07:44안녕히 주무세요!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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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천영주 (FzY8DgAtBc) 2021. 5. 31. 오전 12:08:16그런가요? 전 전부터 계속 내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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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이현 - 훈련 (o5iIdpxrpY) 2021. 5. 31. 오전 12:08:17>>0
통, 통, 수증기를 공 형태로 뭉쳐 위로 던지고 다시 받는 걸 반복했다. 외부 형태가 바뀌지 않는 물의 촉감은 신기했다.
한참을 던지다 물을 앞 과녁에 던져버렸다. 물은 과녁에 부딪치자 마치 물풍선처럼 팡 터지면서 과녁을 적셨다. -
843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전 12:09:25>>841 천영주의 지역은 그렇군요. 여긴 지금 막 비가 오고 있어요!
>>842 어서 와요! 현주!! -
844 천영주 (FzY8DgAtBc) 2021. 5. 31. 오전 12:09:35시현주 잘 자고 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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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현주 (o5iIdpxrpY) 2021. 5. 31. 오전 12:09:59너무 오랜만에 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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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천영주 (FzY8DgAtBc) 2021. 5. 31. 오전 12:11:05보고 싶었어요!⊂(・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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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현주 (o5iIdpxrpY) 2021. 5. 31. 오전 12:11:11그동안 어떻게 돌아가고 있었나요!! 뭔가 많은 일이 일어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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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전 12:11:58그래봐야 이틀 정도지만요!
아무튼 현주가 정말로 좋아할만한 소식이 있다면 AU이벤트로 좀비아포칼립스가 선정되었어요. 전에 현주가 아마 제안을 했었던가요?
>>646을 참고하면 될 것 같아요! 그 외에 스토리는 제가 다이제스트에 정리를 해뒀어요!
그 이외에 뭐 특별한 일은 없었지요? 이벤트나 스토리적으로는요. -
849 현주 (o5iIdpxrpY) 2021. 5. 31. 오전 12:16:50우와아아앙 좀비아포칼립스!! (ノ◕ヮ◕)ノ*:・゚✧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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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전 12:19:11역시나 현주는 상당히 좋아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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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유천영 - 훈련 (FzY8DgAtBc) 2021. 5. 31. 오전 12:35:51>>0
세기말에선 모두가 좀비를 죽이기 위해 애쓴다. 학교는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 저지먼트의 부장은 어디론가 가버려선 돌아오지 않는다. 마술부는 모두 죽었다.
애초에 세계부터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이 곳에서 내가 무언가 참을 이유가 있나?
유천영은 그 길로 학교를 나갔다. 세계는 좀비들이 전부 사라질 때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그 기간의 일들은 전부 리셋이 될 것이다. 그저 그런 예감이 들었다.
다트가 아니라 실탄을 쓰기 시작했다.
잘 돌아가던 사람들 무리에 껴서 이간질로 서로를 죽이게 만들어 괴멸시켰다.
별의별 약물을 손에 넣어 사람들의 반응을 지켜보고 몇 개는 희석시켜서 자신에게도 넣어봤다.
여긴 법이 소용 없는 세계다.
그리고 그 세계에서 유천영은 거리낄 것 없이 마음껏 원하는 실험을 할 수 있었다.
이것도 나쁘지 않네.
//훈련에서 밝혀지는 좀비아포칼립스 ver.유천영! 여기에서의 유천영은 이동할 때 변장 도구를 전부 챙기긴 어려워서 물자 부족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변장을 하기 때문에 사람과 마주치지 않을 때는 외모도 성격도 유천영이고, 사람과 마주친 경우에도 외모만은 유천영인 경우가 많습니다. 성격도 유천영일 때 있지만! -
852 현주 (o5iIdpxrpY) 2021. 5. 31. 오전 12:36:11으악 벌써 시간이ㅠㅠㅠ 전 이만 가봐야겠군요 다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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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전 12:37:55안녕히 주무세요! 현주!
그리고 천영이가 악당이 되어버렸어?! (동공지진)
사실 인첨공만 저렇게 된거지만요. 세계 전체가 엉망이 된게 아니라요. -
854 천영주 (FzY8DgAtBc) 2021. 5. 31. 오전 12:39:53완전 타락 유천영! 갑자기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그럼 인첨공으로! 어차피 인첨공과 밖은 분리되어있고 세계가 인첨공 내를 알거나 해도 영향 끼치려 문을 열면 좀비 감염이기에 타락 루트는 똑같지만요. -
855 천영주 (FzY8DgAtBc) 2021. 5. 31. 오전 12:40:12아, 안녕히 주무세요,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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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전 12:43:35사실 다른 나라에서도 인첨공처럼 초능력자들을 양성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세계가 정말로 건들고 개입하면 좀비고 뭐고 다 사라져버리겠지만..
일단은 아직 그 단계는 아니라는 의미로 봐주시면 될것 같아요! -
857 천영주 (FzY8DgAtBc) 2021. 5. 31. 오전 12:47:53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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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전 12:58:49네? 어려울 것이 있나요? (동공지진)
기본 설정에도 있다시피 다른 나라에서도 인첨공 같은 곳이 있다는 것 뿐이에요! -
859 천영주 (FzY8DgAtBc) 2021. 5. 31. 오전 1:03:18아하.
근데 다른 인첨공도 이런 일이 벌어진 건가요? -
860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전 1:05:14아니요! 본 스레의 무대인 인첨공만 세기말이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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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천영주 (FzY8DgAtBc) 2021. 5. 31. 오전 1:07:00그나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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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전 1:15:33하지만 AU 속 인첨공은 이미 세기말이지만요!
그래도 살 사람들은 다 잘 살 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저지먼트라면 더더욱! -
863 채다나 (5GQw0dW3Zo) 2021. 5. 31. 오전 1:17:01>>0
"결국 쓰러트렸나."
"죽이진 않았어. 죽이진… 않았어."
다나는 땀을 훔치며 벌벌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려 애썼다. 검게 그슬려 쓰러진 다른 학생, 그 아이를 들쳐맨 인수만이 연구소에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D, 너는 연구실 F에 가본 적 있어?"
"아니. 네가 못 들어가게 했잖나."
"시험관이 있지."
"시험관?"
"그 안에 유기체를 넣어두면 기본적인 생명 유지는 할 수 있지."
"……"
"사태가 원래대로 돌아오면, 치료제가 완성 된다면 그때.."
다나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내가 쟤를 공격했단 사실이 밝혀져."
"어쩔 수 없다고 하면 되지 않나. 하박의 살이 죄다 뜯겼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됐을 지도 모르는데 정당방위지."
"이 상황에서, 그 변명으로 몇이나 더 희생시킬 생각인가?"
"무슨 소린가?"
"D, 시간을 측정하지 않았나."
"아."
인수가 슬쩍 웃으며 학생을 내려놓았다.
"어느새 말투도 닮아가. 안 그래?"
"여기엔 우리 둘밖에 남지 않았으니까."
"H는 어쩌고?"
"안티스킬 본부까지는 갈 수 없어. 연락은 되니 알아서 살아남겠지만, 고르곤 연구소의 생존자는 우리 뿐이지 않나."
"처리할텐가?"
"당연히."
증거는 없애야지.
번개가 내리쳤다. -
864 천영주 (FzY8DgAtBc) 2021. 5. 31. 오전 1:19:17다나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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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전 1:20:04(동공지진)
어서 와요! 다나주! -
866 다나주 (5GQw0dW3Zo) 2021. 5. 31. 오전 1:22:57좀비 아포칼립스야~♡ 제정신인 사람들이 미쳐가는 AU..너무 좋다..♡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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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7 천영주 (FzY8DgAtBc) 2021. 5. 31. 오전 1:24:11지금 제목을 읽어봤는데 코뿔소와 늑대와 아이돌이라니! 이것은 모르는 사람이 보면 굉장히 아이러니한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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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전 1:27:25>>866 실제로 좀비 아포칼립스가 일어난다면 그건 그야말로 세기말이고 다들 제정신을 유지하긴 어렵겠죠! 과연 저지먼트는 어떻게 될까요?
>>867 어. 이제야 제목을 읽어보신건가요? 그럴 수도 있죠! -
869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전 1:27:59일단 시간도 시간이니 저는 내일 출근을 위해서 들어가볼게요!
다들 잘 자요! -
870 천영주 (FzY8DgAtBc) 2021. 5. 31. 오전 1:35:43여러 번 읽었지만 제대로 의미를 인식한 건 처음이네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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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다나주 (5GQw0dW3Zo) 2021. 5. 31. 오전 1:36:06캐쁘띤 잘자~♡
저지먼트...다른 건 모르겠지만 다나는 일단 슬슬 맛이 가는 것 같기도 하고.. -
872 태란주 (ILC7ysz3Bc) 2021. 5. 31. 오전 10:26:39어제 훈련 정산을 하니 태란이의 레벨이 4가 되었다!!:3 만세!!!!!!!!
집안일 좀 하고 답레 가져와야지.. 일단 다나 것부터..... -
873 태란 - 다나 (ILC7ysz3Bc) 2021. 5. 31. 오전 10:47:40"그게 무서우면서도 좋더라고요. 범고래의 모습을 보면 귀여운데 말이죠..."
귀여운 외모와 상반되는 포악성. 태란은 고개를 끄덕였다.
"앗, 정말요? 그럼 가오리 보고 나서 보러 갈래요?? 엄청 귀여워서 나중에 자취하게 되면 키우려고 했거든요!"
언젠가는 키우고 싶었다. 그러니, 그는 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가 더 있었다. 이러나저러나, 다나가 니모를 영화로만 봤다는 말에 태란이 눈을 빛내며 물었다.
"후후, 좋아할 줄 알았어요. 근데 가오리 진짜, 크네요. 팔랑팔랑 헤엄치기도 하고..... 왜 가오리가 좋은 건지 알 거 같은 느낌이네요."
응, 알 것 같다. 태란은 고개를 끄덕이다가 작게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오, 상어다"
멀리서 헤엄치는 상어를 발견했다. 어딘가 망치를 닮은 상어가 유유히 헤엄치고 있었다.
"저거 이름이... 뭐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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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4 시현주 (L.O7VVkIX.) 2021. 5. 31. 오후 12:57:42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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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태란 - 정우 (ILC7ysz3Bc) 2021. 5. 31. 오후 3:36:22“제가 주로 지내는 곳은 연극부 애들끼라..... 한 명이나 두 명씩 나가는데 레벨3 이상이 나가요. 저도 그 중 한 명이니까요. 근데, 괜찮은.. 거 맞죠...? 부장, 뭔가 분위기가, 다른데...... 오랜만에 봐서 그런 건가....?”
뭔가 분위기가 다른 느낌에 태란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안 보이던 그 기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그가 알기 어려웠다.
“...... 아, 동생.....”
말끝을 흐리며, 말하던 태란은 무언가 말을 찾으려는 것처럼 눈을 데굴데굴 굴렸다. 그럼에도 좋은 말을 찾지 못한 것처럼 눈썹을 아래로 휘어 내렸다.
“아, 잘 지내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저는 거점을 저지먼트 부실로 두질 않아서....... 부장도 오는 게 어때요? 다들 반가워할 거예요. 그리운 얼굴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도 없더라고요.”
가방의 지퍼를 다시 제대로 잠근 그가 새로운 렌즈를 착용하려는 것처럼 작은 렌즈 통을 꺼냈다.
“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해주세요. 완벽하지는 않지만, 좀비들에게 능력이 먹히긴 하니까요.”
먹히는 걸 알고 싶지는 않았다
//잘잤다...(침닦) -
876 태란 - 훈련(1-1) (ILC7ysz3Bc) 2021. 5. 31. 오후 3:42:37>>0
레벨이 올랐다, 라는 걸 알게 된 건 우연이었다. 전에는 어느 정도 저항감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것도 없는 듯 했다.
"깨어있는 사람에게 쓰려면, 아직 레벨이 하나 더 올라야하지만... 연산식이 확실히 늘었어."
새로운 숫자들, 새로운 수식들..... 그는 한 손으로 제 머리를 누르며 말했다. 일종의 버릇이 하나 생긴 것 같았다. 그의 앞에는 묶인 채 버둥거리는 좀비가 있었다.
"[네가 자신의 머리를 날린다더라]."
쾅, 좀비가 스스로의 머리를 연신 때리는 행동을 보던 태란이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잡아 온 건 제 친구들이다.
"제발 부탁이니까, 내 멘탈을 부수지 말아줄래...?"
"왜, 더 이상 바꿀 성격도 없는 거냐?"
"......."
일순, 태란의 표정이 싸늘해졌다. -
877 태란주 (ILC7ysz3Bc) 2021. 5. 31. 오후 3:44:54뱅크 수정 왤케 우당탕이었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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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천영주 (8VVL1vUwFc) 2021. 5. 31. 오후 4:21:56레벨럽 축하해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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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시현주 (L.O7VVkIX.) 2021. 5. 31. 오후 5:36:03다들 어서오시고. 레벨업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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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태란주 (ILC7ysz3Bc) 2021. 5. 31. 오후 6:39:07어우.. 잘잤다 :3 다들 안녕안녕~~~:3 그리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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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시현주 (L.O7VVkIX.) 2021. 5. 31. 오후 6:44:57안녕하세요 태란주. 레벨 4가 늘어나는군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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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은지 (Q5AFBhzf.Y) 2021. 5. 31. 오후 7:03:31>>0
개미는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하네.
아무말도 않고 열심히 일을 하네.
.
.
.
그렇지만 오늘은 편히 쉬고 싶은 마음이 든다네.
"끝났나?"
"...응."
하얀 남자의 뒤를 따라 말 없이 걸어갔네.
//ㅏ아아아악... 공휴일... 어디갔....냐...ㅇ.. -
883 세화-여든두번째 훈련 (/s0tHSrtEc) 2021. 5. 31. 오후 7:40:44>>0
레벨 4가 되고나서 여덟번째로 하는 훈련. 이젠 너무나도 익숙해서, 더 풀어놓을게 있나 싶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게을리 할 순 없는 법. 암부를 상대하려면 이정도로는 아직 멀었으니까. 지금보다 더 강해져야. 그래야 겨우 레벨 5 능력자를 이길까 말까 하니까.. 더 열심히. 그리고 더 높이. 압도적으로. 지금보다 더더욱 성장해야만 해. -
884 현주 (o5iIdpxrpY) 2021. 5. 31. 오후 7:40:58개애애애애애애앵시이이이이이이이인!!!! 너므 힘든 월요일이어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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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선우호치 : 훈련 - Act. 67 (pt0.r5VNRc) 2021. 5. 31. 오후 7:49:53>>0
ㅡ 학생들은 나를 '학교 주변의 빨간 개구리'라고 불러요. 서글프지만.
"암부가 보낸 스파이에요? 당신."
ㅡ 암부라니... 공익적 목적을 위해서 언제나 열심히 뛰어 온 저였는데 이 모양이 된 것도 모두 암부 때문이라고요! 말조심하세요!
"앗, 죄송해요... 근데, 잠깐... 암부가 사람을 개구리로 만들기도 하나요?"
ㅡ 그건 조금 더 사정이 복잡해요.
개구리는 쓰고 있던 왕관을 앞발로 살짝 들어올렸다. 그 아래에는 푸르게 점멸하는 기계 장치가 위치하고 있었다. 목소리는 그곳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ㅡ 선우호치 양, 기상관측부 소속이죠?
"네, 네에. 그런데요."
ㅡ 강해지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기나 할까. 무엇보다, 초능력에 한해서는 꽤나 유익한 조언을 주고는 했던... 레벨 4 초능력자였던 물리 선생이 감옥에 들어간 이후로, 나는 전처럼 빠르게 강해지지 못하고 있다. 성장의 정체 구간인 것이다.
ㅡ 하이드로키네시스라는 말은 들었지만 사실 호치 양의 능력을 조금 더 영리하게 이용하는 법이 있어요. 이를테면... 냄비에 물을 끓여 본 적 있나요?
"... 두 번 정도..."
ㅡ 개굴...!? 어쨌든, 냄비에 물을 붓고 그걸 가스렌지 위에서 끓이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그렇게 말하면서 개구리는 폴짝폴짝 뛰어 길 저편으로 향해 갔다.
ㅡ 따라와요!
"어, 냄비 안에 개구리가 들어 있는 걸 상상하나요?"
ㅡ 그런 걸 왜 상상하냐고요! 개굴!! -
886 호치주 (pt0.r5VNRc) 2021. 5. 31. 오후 7:51:46평일... 평일 너무 싫어요... 누가 월요일 없애 줘...
오늘부터 0.75 동결인 호치주 갱신해요 (っ˘ڡ˘ς) -
887 정우 - 태란 (78QIj0/m7I) 2021. 5. 31. 오후 7:53:33잘 지내는 것 같다는 말에 정우의 입꼬리가 아주 잠시 올라갔지만 곧 다시 내려갔습니다.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는지 잠시 보인 미소는 이전에 가끔씩 보이던 미소보다는 조금 더 밝은 느낌이었습니다. 허나 자신에게 오는 것이 어떻냐는 그 말에 정우는 자신의 두 손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돌아갈 수 없어. 이제 더 이상 돌아갈 수 없어."
그것은 태란에게 하는 말인지, 아니면 자신에게 하는 말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중얼거리는 어투였습니다. 생기도 빛도 보이지 않는 눈빛이 살며시 태란에게 향했고 피폐한 목소리가 입에서 흘러나왔습니다.
"아직 좀비가 된 동생을 찾지 못했어. 그리고 그렇게 만든 이들을 처단하지도 못했고,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그리고 도와주면 안돼. 나는 몇몇 연구원들을 처단했어. 이 상황 속에서 혼란을 더 만들고 있는 나는 머지 않아 안티스킬에게 제압대상으로 찍히게 될거야. 휘말려서 좋을게 뭐가 있어."
인첨공의 상징이기도 한 퍼스트클래스가 지금 이 상황에서 질서를 유지하는 대신, 사적인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는 것은 절대 안티스킬, 혹은 인첨공의 입장에서 좋게 보일리 없었습니다. 그리 오래 가진 못할 거라고 생각을 하며 정우는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며 다시 말했습니다.
"다른 애들을 보면, 그냥 안부나 전해줘. 미안하다는 말도 대신 전해줬으면 좋겠지만, 그건 네 자유야."
/답레와 함께 갱신! 고기를 구워먹는다고 평소보다 조금 늦었다는 것이에요! -
888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7:54:31냄비 안에 개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도 상상해버렸으니 어쩔 수 없는 것이에요!
일단 계시는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
889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7:55:31그리고 태란주가 레벨4가 된 모양이군요! 축하드려요!
그럼 어서 이명을 달아줘야만 하는데.. 혹시 바라는 이명이 있으신가요? -
890 시현주 (L.O7VVkIX.) 2021. 5. 31. 오후 8:17:47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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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8:22:24시현주도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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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성태-훈련 (c14c/oRPuc) 2021. 5. 31. 오후 8:27:33>>0
"죽어라!"
한때 친구였던 자의 몸을 불태우며 이를 갈았다.
대체 이 빌어먹을 상황의 원인이 무엇일까?
불과 몇달 전까지 웃으며 함께 지냈던 친구들이 모두 나를 죽이려들고 있다.
나는 그들의 몸을 불태우며 질긴 목숨을 연명한다.
당장이라도 이 모든 것을 끝내고 싶지만 나는 지켜야할 이들이 남아있다. -
893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8:30:01성태주도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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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시현주 (L.O7VVkIX.) 2021. 5. 31. 오후 8:33:46다들 반갑습니다. 요일이 요일이라 뭔가 무겁군요.
근데 주말이라고 멀쩡한건 아니라니. 이런. -
895 태란주 (ILC7ysz3Bc) 2021. 5. 31. 오후 8:34:53아우으..... 대자연 네 이 놈....(파들파들)
나는 생각해 둔 이명이 없다....ㅠ 뭔가 신화 속에서 사람들을 홀리는 요괴 같은 거 쪽으로 하면 어울릴 것 같기도..?(?? -
896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8:40:35>>894 그래도 월요일보다는 주말이 훨씬 낫지요!
>>895 아이고. 괜찮아요? 태란주? 사람을 홀리는 요괴라. 사실 제가 맨 처음 생각한 이명은 르나르인데 혹시 어떠신가요? 일단 여우라는 의미의 프랑스어에요. -
897 시현주 (L.O7VVkIX.) 2021. 5. 31. 오후 8:42:32저는 세이렌이나 루살카. 한국적이라면 장산범 같은 걸 상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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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태란주 (ILC7ysz3Bc) 2021. 5. 31. 오후 8: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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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8:51:04세이렌 쪽은 사실 다른 관련으로 다른 능력이 있다보니. (시선회피)
물론 신입이 들어올지는 알 수 없는 것이긴 하지만요! -
900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8:51:54아무튼 저지먼트의 멤버의 절반이 레벨4인 것이에요.
이대로 가면 나중엔 거의 다 레벨5가 되어있을 것이 분명해요! -
901 태란주 (ILC7ysz3Bc) 2021. 5. 31. 오후 8:54:30나는 그럼 잠깐 기절..하러....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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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태란주 (ILC7ysz3Bc) 2021. 5. 31. 오후 8:55:44ㅇㅇㅇㅇㅇㅇㅇ아 순간 생각났는데 이명으로 스토리텔러 라고 생각해두긴 했었어!:3 그렇지만 르나르가 더 마음에 든다! 거꾸로 해도 르나르! 뭔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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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현주 (o5iIdpxrpY) 2021. 5. 31. 오후 8:56:25(오열하는 레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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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8:56:46푹 쉬세요! 태란주!
그리고 어서 와요! 현주! 하지만 현주도 레벨3가 될 수 있어요! -
905 현주 (o5iIdpxrpY) 2021. 5. 31. 오후 8:58:13이제 훈련 6번만 더 하면..(파들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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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9:00:18화이팅! 힘내요!
다음주에는 또 개인이벤트가 있으니 그것도 노려보는 거예요! -
907 백하제 - 훈련 (jWClt2vobk) 2021. 5. 31. 오후 9:13:54>>0
인첨공에 좀비 아포칼립스가 도래하는 꿈을 꿨다.
악의 축 대학원생이 괴전파를 발산시켜서 어쩌고 저쩌고...
이게 뭔 개꿈이야.
꿈은 꿈이니까, 그냥 무시하고 기숙사를 나온다.
오늘도 커리큘럼실로... -
908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9:14:13어서 와요! 하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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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9:25:08대체 뭘 했다고 벌써 저녁 9시인건가요?
이래서 평일은 뭔가..
잠깐만. 빨리 가면 주말이 빨리 오는 거니 좋은건가?! -
910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9:41:24다들 월요일 수고했고 남은 평일도 힘내보자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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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소금-훈련(4) (j2hb2KhDlc) 2021. 5. 31. 오후 10:16:39>>0
"이것은 사람이 아니라 이미 죽은 시체다. 놈이 나를 물어 죽이기 전에 내가 놈을 막아내서 살아남는 것이다"
이 말을 되풀이하면서 달려드는 좀비에게 도끼를 휘둘러 털어낸다
빛이 있는 동안, 그러니까 해가 떠있는 동안에는 최대한 몸에 빛을 쌓아서 저장해놓는다. 가끔 마주치는 좀비를 쓰러뜨릴 때 사용할 에너지 정도는 남아있게 된다
빛이 없는 밤에는 필요한 만큼만 저장해두었던 빛 에너지를 사용해서 낮보다 더 거세지는 좀비의 목을 내려친다
쌓아둔 빛을 그대로 발하는 것은 좀비들의 이목만 끌 뿐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한다
나홀로 앞으로 나아가기를 며칠째. 외롭다. 이제는 살아있는 사람을 보고 싶다. 죽더라도 제대로 된 사람은 봐야겠다
//졸려요오... -
912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10:17:14어서 와요! 소금주!
아니. 그런데 괜찮으세요?! 그리고 저지먼트 부실로 가면 태란이를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어요! -
913 시현주 (L.O7VVkIX.) 2021. 5. 31. 오후 10:19:27다들 어서오세요.
평일이 지나가고.. 주말이 지나가고... -
914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10:21:22이럴땐 뭐라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에요.
.dice 1 5. = 4
1.일상적
2.시리어스적
3.분홍적인 무언가
4.스토리 떡밥
5.아니야. 쓰지 마. -
915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10:21:45스토리 떡밥인가!
조금 빠를 것 같지만 뭐라도 끄적끄적해보겠다는 것이에요! -
916 음모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10:30:22"1주일 뒤.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월광고 저지먼트의 부원들, 거기다가 퍼스트클래스들까지 모여서 경비를 선다 이 말이야?"
"그래. 들려온 정보대로라면 말이야. 그리고 그 정보가 틀리지 않다는건 잘 알잖아?"
"하긴 틀릴리는 없겠지요."
최첨단 기기가 많이 모여있는 연구소 안에서 디벨로퍼 멤버들은 의자에 앉아 수경이 하는 브리핑을 듣고 있었습니다. 화면에는 특정한 병원의 이름은 물론이고,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의 코뿔소 문양, 월광고등학교 저지먼트의 늑대 문양이 그려져있었습니다.
"보아하니 꽤 철통경비를 서는 모양인데. 그 실험체들을 살리겠다고 꽤 애쓰는 모양이군요."
"그런 모양이야. 솔직히 말해서 폐기한 거나 마찬가지인 그 실험체 두 명은 아무래도 좋긴 하지만, 여기서 잘하면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하지만 그랬다가 잘못해서 그 자가 배신이라도 하면 어쩝니까?"
승민의 말에 수경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그 자와 배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진 알 수 없었으나, 한가지 확실한건 그런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수경은 보이고 있었습니다.
"하고 싶다면 하라고 해. 절대 못 하겠지만 말이야."
"그래서 어떻게 할 참이지?"
"스킬아웃을 움직여봐야지. 마침 CW 3호와 4호를 매입해간 이들 있잖아. 실전 데이터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 이번엔 두 체를 한 번에 보내볼까 해."
"3호와 4호를 한 번에? 정말로 끝장을 낼 생각이로군요."
"나도 이런저런 소릴 듣기도 해서 말이야. 무엇보다 과학의 힘 앞에서 저지먼트가 얼마나 형편없는 존재인지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작게 웃어보이면서 수경은 화면을 띄웠습니다. 그 뒤에는 검은색 코뿔소 모양의 파워슈트, 그리고 하얀색 늑대 모양의 파워슈트가 띄워져있었습니다.
"자. 그럼 우리는 우리대로 준비해볼까? 이번에야말로 저지먼트는 붕괴할거야. 설사 퍼스트클래스가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야." -
917 천영주 (FzY8DgAtBc) 2021. 5. 31. 오후 10:55:51앞뒤로 똑같은 르나르!
시현이 쪽도 좋네요!
코뿔소와 늑대라면 목화고와 저지먼트 상징인데! 거기 출신이거나 거기 출신을 넣어버릴 목적인 걸까요! -
918 음모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11:04:48어서 와요! 천영주!
CW는 차일드 웨폰이니 그럴 가능성은 적겠죠? 아마? -
919 다나 - 태란 (5GQw0dW3Zo) 2021. 5. 31. 오후 11:06:49반전매력을 좋아하는 구나. 다나는 슬러시를 쫍, 하고 마시며 태란의 제안에 고개를 끄덕였다. 자취하면 키운다고? 니모는 바닷속 물고기..가 맞던가? 그런데 키울 수 있는 걸까. 뭐, 동물원에서 호랑이도 돌보는데 니모라고 못 키울까.
"응. 그런데 나중에 키운다면 꼭 사진 보내줘야 해."
니모. 분명 귀여울 것이다. 구피처럼 꼬리를 열심히 흔들면서 물 속에서 헤엄칠까? 영화로 봤는데, 그럼 말미잘이랑도 친구를 하나? 근데 왜 스폰지밥에선 안 나오지? 어? 어라? 뭐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다나는 벌써 니모에 대한 의문을 저 멀리 날려버리고 가오리에 집중한 지 오래였다.
"응. 나중에 레벨 4가 된다면, 내 이름을 가오리로 불러달라고 할까."
인수가 울면서 그것만은 안된다고 하는게 눈에 선했다.
"신기하게 생겼네."
꼭 허공을 노려보듯 상어를 빠아아안히 쳐다보던 다나는 무심코 중얼거렸다.
"망치처럼 생겼으니까..망치상어..?"
왜. 고래인지 상어인지 모르게 생긴 녀석도 이름이 고래상어지 않나. -
920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11:08:04어서 와요! 다나주!
그러니까 다나의 이명을 가오리라고 해댤라는거죠? (아냐) -
921 다나주 (5GQw0dW3Zo) 2021. 5. 31. 오후 11:12:32안녕안녕~♡
사실 이명을 생각해둔게 있긴 한데~ 가오리도 귀엽겠다~ (아님) -
922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11:13:05생각해둔 것이 있다면 미리 말해주셔도 괜찮은 것이에요!
사실 여러분들이 희망하는 것이 제 1순위이니 말이에요! -
923 천영주 (FzY8DgAtBc) 2021. 5. 31. 오후 11:13:39고등학생도 차일드에요!
...가오리 의외로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
924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11:15:42그 차일드가 그 차일드가 아닌 것이에요! (시선회피)
-
925 다나주 (5GQw0dW3Zo) 2021. 5. 31. 오후 11:23:14가오리가오리!
child긴 하지만 child error는 아니지! -
926 시현주 (L.O7VVkIX.) 2021. 5. 31. 오후 11:25:02다들 어서오세요.
가오리.. 그러고보니 전기가오리도 있던가요.
뱀장어보단 가오리가 더 귀엽지 않습니까? -
927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11:26:21아무튼 다음 스토리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이 있을 것이라는 그런 이야기!
디벨로퍼는 이번에도 열심히 달립니다! -
928 다나주 (5GQw0dW3Zo) 2021. 5. 31. 오후 11:27:52안녕 시현주~♡
맞아 가오리 귀엽지~♡ 전기가오리면 팔랑팔랑 찌르르라구♡ -
929 호치주 (Kbuz4oRm4A) 2021. 5. 31. 오후 11:35:07갱신! 가오리의 영칭은 스팅레이에요. 생각보다 엄청 간지난단 말이죠 ( ̄y▽, ̄)╭
1주 내로 4레벨에 도달한다는 계산인데 아직도 이명을 못 정한 호치주예요. '네바스카'보다 좋은 걸 못 정했다니... -
930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11:37:07어서 와요! 호치주!
네바스카도 충분히 멋진 이명이지 않나요? 일단 아직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생각해봐도 좋은 것이에요! -
931 천영주 (FzY8DgAtBc) 2021. 5. 31. 오후 11:40:49"...여기까지 따라오실 줄은 몰랐습니다만. 놀라운 결과를 안겨주시는 군요."
좀비 아포칼립스 유천영. 붕대는 좀비 피다! -
932 천영주 (FzY8DgAtBc) 2021. 5. 31. 오후 11: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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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천영주 (FzY8DgAtBc) 2021. 5. 31. 오후 11:41:58이런, 실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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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4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11:42:30어쨌건 멋진 픽크루면 그만인 것이에요! 그게 중요한 것이지요!
아무튼 빌런 포스가 아주 제대로 나는군요! -
935 호치주 (b1F/5qtTU2) 2021. 5. 31. 오후 11:45:29천영주도 좋은 저녁!
>>930
뭔가 좀 더 팍하고 오는 걸 바라고 있는데 제 외국어 어휘력이 수준미달인지라 ( •̀ ω •́ )✧
어차피 4레벨 찍으려면 주말은 지나야 할 테니 여유롭게 찾아 보겠어요.
블랙 스타킹 세일러복에 파카를 입은 여고생.
이거야말로 그냥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가져다 놔도 손색이 없는 인물이죠 -
936 천영주 (FzY8DgAtBc) 2021. 5. 31. 오후 11:47:36(차일드 에러는 뭔지 모른다!)(당당)
감사합니다...(*∩_∩*) -
937 천영주 (FzY8DgAtBc) 2021. 5. 31. 오후 11:48:06호치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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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Captain ◆ABgtXke9Vs (78QIj0/m7I) 2021. 5. 31. 오후 11:50:53>>935 그렇다면 그런 복장을 하고 있는 호치는 그 세계관에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
>>936 그것도 분명히 설명을 한거였는데! (눈물)
차일드 에러는 인첨공에서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들이에요.
원래 의미는 이렇긴 한데, 대체적으로는 고아들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
939 호치주 (b1F/5qtTU2) 2021. 5. 31. 오후 11:56:39안뇽하세용-. 요즘 모카고에 조금 탈진해 있어서 들락날락 빈도를 줄이려고는 하지만...
외로운 월요일에는 모두 온기가 필요한 거예요 (✿◡‿◡)
>>935 평범한 생존이 아닐까요!
아무리 좀비라지만 사람 형상을 한 무언가를 심심풀이로 때려잡는 악취미는 없고.
무엇보다 그런 데 에너지를 쏟다간 낭비가 되니까요. -
940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전 12:00:32오고 싶으면 오는 것이고 쉬고 싶으면 쉬는 것이고 그런 것이죠.
그러니까 호치주는 월요일도 정말 고생이 많으셨어요!
아무튼 평범한 생존이라. 우리 모카고 아이들은 어떻게든 잘 살아나갈 것 같아서 정말로 안심인 것이에요! -
941 시현-훈련(6) (BZvJHhUuEk) 2021. 6. 1. 오전 12:04:49>>0
여전한 아포칼립스
-이런 (검열삭제)(데이터말소)(삐-처리)(묵음처리)(놀랍게도 직접적 욕은 없다)
-좀비떼에 먹히는 건 사양이야.
-정말로.
-밤에 날뛰는 좀비라는 건 딱 질색이라고. 좀비 쟤네들이 차라리 태양빛으로 죽은 걸 살려놓는 게 그나마 살만하겠지.
-이렇게 한탄해봤자 뭐가 달라지나.
-아. 진짜 왜 그때 내가 그딴 식으로 행동했어서..
-아니지. 사실 따지고보면 발견한 쪽이 너무 뛰어났던 거지.
드물게 에드가 침착하군요.
자. 난리를 치는 좀비는 피해갑시다.
//훈련과. 다들 안녕하세요. -
942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전 12:05:47무난하게 피해가는 시현이로군요!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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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시현주 (BZvJHhUuEk) 2021. 6. 1. 오전 12:08:22반갑습니다 캡틴. 창을 열고 자는 건... 괜찮을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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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전 12:10:59너무 덥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면 감기 걸릴지도 몰라요! -
945 시현주 (BZvJHhUuEk) 2021. 6. 1. 오전 12:14:10덥다.. 까지는 아니긴 하니.. 괜찮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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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범고래 쿠키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전 12:22:59간혹 서류 작업을 하다보면 혼자 있을 때가 있는 법입니다. 디벨로퍼 관련 일이 아니더라도 정우는 처리해야 할 서류가 많았고 지금은 부실에서 혼자 이런저런 서류를 작업하는 중이었습니다. 월광고와의 협력 체제, 학교 행사 관련, 가을에 있을 성하제 등등. 부장이 직접 처리해야하는 그런 서류는 그 누구에게도 맡길 수 없었기에 오로지 정우의 몫이었습니다.
수학여행 관련과 성하제 관련으로 싸인을 한 후, 정우는 크게 두 팔을 쭈욱 뻗었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망설이면서 자동문 쪽을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그건 누군가를 기다리기보다는 누군가가 오지 않는지 확인하려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일단 좀처럼 문이 열릴 것 같진 않았기에 정우는 살며시 자리에서 일어섰고 자신의 가방 맨 앞에 있는 지퍼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꺼낸 것은 꽤 고급적인 느낌의 쿠키가 담겨져있는 비닐이었습니다. 앙증맞은 느낌으로 범고래가 캐릭터 느낌으로 찍혀있는 쿠키는 다양한 색상이었습니다. 치즈맛으로 느껴지는 노란색. 딸기맛으로 느껴지는 연한 분홍색. 초콜릿 맛으로 느껴지는 검은색. 그 외에도 다양한 맛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다양한 색의 쿠키들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제 1학구에 있는 카페에 찾아가 사 온 주문형 쿠키였습니다. 이전, 범고래 인형을 정말로 좋아하는 것 같던 그녀에게 주는 나름의 선물이었습니다.
슬그머니 다시 한 번 문쪽을 빤히 바라보다 아무도 오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를 느끼며 정우는 슬그머니 제 연인의 자리로 향했습니다. 살며시 그 서랍 속에 쿠키가 들어있는 비닐을 집어넣은 후, 정우는 빠르게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 후에 앉으면서 괜히 자신이 먹을 생각으로 산 똑같은 모델의 쿠키를 꺼낸 후, 딸기 맛을 빼낸 후에 냉큼 먹었습니다.
"맛있네. 응. 맛있어."
괜히 왼손 검지로 자신의 뺨을 가볍게 긁던 정우는 자리에서 일어난 후, 정수기로 향한 후에 컵 안 가득 물을 받았고 그것을 원샷으로 처리했습니다.
"조금 나갔다가 올까. 응. 나갔다가 오는 게 낫겠지."
괜히 자리를 비우려는 듯, 아직 처리하지 않은 서류는 서랍 속에 넣어둔 채, 정우는 밖으로 향했습니다. 아마 한 시간 정도가 지나야 다시 돌아올 듯 보였습니다.
"마음에 들어하면 좋겠는데."
그런 걱정과 불안함은 애써 모르는 척 하면서 가볍게 셀프 순찰을 시작한 그는 그저 앞만 보면서 나아갈 뿐이었습니다.
/독백 하나를 가볍게 선물하는 느낌으로! 그래도 연플인데 어느정도는 챙기는 느낌으로! 라고 말을 하지만 눈치를 보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느낌인 것이에요.
저런 느낌의 쿠키커터로 만들어진 쿠키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아무튼 지금 시간대라면 슬슬 다들 자러 갈테니! -
947 시현주 (BZvJHhUuEk) 2021. 6. 1. 오전 12:24:43(흥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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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전 12:25:33좋아. 시현주.
지금부터 저와 잡담을 하면서 레스를 올리도록 하죠! -
949 시현주 (BZvJHhUuEk) 2021. 6. 1. 오전 12:34:20글쎄요.. 적당히만 올릴 생각입니다.
잡담은 적당히. -
950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전 12:36:24하지만 어차피 950이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려고 해도 남은 레스 수는 이제 얼마 없는 것이에요! -
951 이현 - 훈련 (lNiA.kHGcg) 2021. 6. 1. 오전 12:5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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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은 아무런 소리 없이 날라갔다. 몰려오는 좀비를 제압하기 위해 큰 화살로 좀비들을 쏴 한번에 몇명씩 맞추고 있었다. 소녀가 향하는 곳은 바로 삼촌의 연구소. 어떻게든 삼촌을 구해야겠다는 의지였다. 이제 더 이상은 가족을 잃을 수 없어. 소녀는 계속 화살을 쏘며 이를 갈았다. 하지만 좀비들은 맞춰도 맞춰도 끝도 없이 몰려들었고 이내 소녀를 둘러싸버렸다. 더 이상 도망갈 곳도 없는 상황, 소녀는 이내 체념하고 활 쏘기를 멈췄다. 여기까지인건가... 레벨만 조금 더 높았다면 삼촌을 구할 수 있었을까... 좀비들은 소녀를 향해 달려들었다. 이제 진짜 끝이구나, 눈을 질끈 감았다.
"...?"
강한 바람이 불어왔다. 바람과 함께 몸이 뜨는 느낌이 들어 눈을 떠보니 소녀는 하늘을 날고 있었다. 회오리 바람에 갇혀 땅에서 떴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좀비들은 회오리 바람에 떠 사방으로 던져졌다. 이건 초능력...? 하지만 누구...? 저지먼트 부원들 중에는 에어로키네시스 능력이라고 하면 정우 뿐인데 정우는 이런 능력이 아닌데...?
"랑! 괜찮아?! 다친 곳은?!"
이 목소리는... 삼촌...? 삼촌은 다른 회오리 바람을 타고 소녀가 있는 회오리 바람 속으로 들어왔다. 소녀는 삼촌을 보자마자 삼촌을 끌어안았다.
"삼촌! 삼촌은 괜찮아?! 삼촌 잘못됐을까봐 얼마나 걱정했는데..."
"날 뭘로 보고! 내가 이래보여도 레벨5입니다!"
뭐...?! 레벨5...?! 소녀는 고개를 들어 삼촌을 바라봤다.
"왜 말을 안했어! 괜히 걱정했네!"
"너무한다 레벨5 소리 듣자마자 괜히 걱정했네라니..." -
952 시현주 (BZvJHhUuEk) 2021. 6. 1. 오전 12:58:25복사해서 뿌리도록 하죠.
현주 어서오세요. -
953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전 1:00:20어서 와요! 현주! 삼촌 분이 엄청난 강자였군요!
그리고 시현주? 엗?! 시현주?! (동공지진) -
954 시현주 (BZvJHhUuEk) 2021. 6. 1. 오전 1:08:28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게 아니겠습니까.
보이기 싫으시다면 올리지 않는 것이 정도. -
955 현주 (lNiA.kHGcg) 2021. 6. 1. 오전 1:11:52으아 오자마자 바로 가야한다니 이런 허허허허허ㅓㅎ
그럼 저는 이만 가볼게요 다들 좋은 꿈 꾸세요!! -
956 세화-선물? 선물!! (0dSOxjq9lo) 2021. 6. 1. 오전 1:16:56보고 있니, 과거의 나?
요즘은 너가 바라던대로. 그토록 그토록 원하던대로 여유시간이 남아도는 한가로운 삶이 아니라 하루하루 시간이 모자라서 안달나는 바쁜 하루를 살고 있어.
아침에 일어나면 전날의 피로를 씻어낼 틈도 없이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듣고, 쉬는 시간과 방과후를 이용해서 부실에서 서류 처리를 끝마치고, 학교에서의 일과가 끝나면 연구소로 가서 커리큘럼을 받고, 마지막으로 도장에 가서 짧게나마 체력 단련을 끝마치면 아슬아슬하게 기숙사 통금시간 전에는 들어올 수 있어.
평일에 나만의 취미를 가꾸기에는, 너도 느꼈듯이 나는 너무나도 많은 시간을 그냥 낭비했으니까. 지금이라도 진로에 대해 신경쓰지 않으면 취미도 진로도 순식간에 잃어버리고 말테니까. 그러니까, 취미는 잠시 미뤄두려고 해. 지금의 내가 조금 바빠야. 그래야 미래의 내가 일처리를 하기 수월해질테니까.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몰라. 걱정할지도 모르고. 혹은 무관심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주위에 신경쓰는 건 내가 아니니까. 더는,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아. 나는 그 애한테도.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내가 선택한 나의 길을 걷겠다고 말한 게 나잖아? 힘들어도. 꿋꿋이. 앞을 보고 나아가는거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쁘고 취미를 즐길 시간조차 없어서, 지금 내가 선택한 길을 후회하느냐고 한다면. 마냥 그런 것만은 아냐.
"... 깜짝 선물이라니. 나한테 훅 치고 들어온다고 하지만.. 너도. 이런 쪽으로는 날 한없이 설레게 만들잖아."
누구나 그럴거야. 힘들지 않다고는 해도, 바쁜 하루의 중간 일과일 뿐이라고 하더라도 쉽지 않은 서류를 처리하러 들렀다가.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질 생각으로 펜을 내려두고 나서 문득 열어본 서랍 안에 깜짝 선물이 들어있다면, 잠깐 드는 의문 이후로 찾아오는 건 봄날의 바람결과도 같은 포근한 행복일테지.
숨이 차오르고도 남을 만큼 가쁜 삶 속에서도 이런 소소한 행복이 주어진다면 나는 언제든 다시 털고 일어나, 다시 나아갈 용기를 가질 수 있을거야. 지금을. 내일을. 더 나아가서는, 한치 앞도 모를 어두운 미래를 향해 당차게 나아가며 그 어둠 속에서 한줄기 빛을 밝힐 수 있겠지. 언젠가는 내가. 나만의 방식으로. 어둠이 내려앉은 이 인첨공에 여명을 가져올수 있을거라는 믿음도 주어지고. 더 이상은, 예전처럼 억지로 나를 무너트리고. 그리고 억지로 다시 쌓아올리지 않아. 내 이상이 더더욱 확고해진 지금. 그런 행동들 자체가 무의미한 것들이니까.
누가 넣어놓았는지 못 봤지만. 이런 깜짝선물을 챙겨주는건 한 사람 정도로 거리를 좁힐 수 있을거야. 더군다나.. 이런 깜찍한 범고래 모양이라먼 더더욱. 내가 지금까지 범고래 모양을 한 무언가를 엄청나게 예뻐하던 모습은 그 애한테만 보여줬으니까. 그 애만 알고 있는, 나만의 모습이니까.
먹기 아까울만큼 귀엽지만. 동시에 그만큼 맛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포장을 열고, 연분홍색 쿠키를 집어. 차분한 미소를 지으며 쿠키를 한참 바라보다가 입에 넣었어. 딸기맛. 나도 앞으로는 이 맛을 사랑하게 될 것 같아.
"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맛이야."
과하지도. 그렇다고 덜하지도 않은 은은한 딸기향이 입 안에 감돌며 코 끝을 간지럽히고, 고소하면서도 달큰한 맛은 혀를 유린하며, 바삭한 쿠키의 식감이 씹는 맛까지 만족시켜줘. 티타임을 즐기며 먹어도 좋겠지만, 쿠키 본연의 맛을 오롯이 즐기고 싶은걸. 적어도, 이 쿠키 만큼은. 그 어떤 맛들의 방해도 받지 않으면서 본연의 맛을.
적당히 세개정도 더 집어먹고 나는 쿠키를 코트 주머니에 조용히 챙겼어. 그 애가 나에게 비밀스럽게 전달해준 선물이었으니까 나머지는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 혼자 먹을 생각이야. 조금 더 그 여운을 즐기면서, 맛에 빠져들수 있도록.
그리고.. 나중에. 둘만의 시간을 또 가지게 되었을 때, 오늘의 이 비밀을 살포시 속삭이면 완벽하겠지.
"받기만 하는 건 내가 아니지. 응."
시간. 조금 내볼까. 요리 정도는.. 인트라넷 상에 떠도는 레시피로 배우면 충분할테니까. 과거의 나. 너의 생각과는 다른 방향이지만. 분명 그런 말이 있었잖아?
인생이라는 건. 원래 자기 생각대로만 되지는 않는 법이라고. 너는 몰랐을거야. 지금의 이 미래를. 하지만 괜찮아. 과거는 과거일 뿐. 나는 지금을. 지금 나에게 주어진 오늘과, 앞으로 주어질 미래를 살아가면 되는 거니까. 원래 꿈꾸던 그 바쁜 삶 속에서도, 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그 아이가 있으니까.
자. 여운은 끝이야. 이제, 다시 오늘을 나아가볼까. -
957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전 1:18:34>>954 아니. 물론 그거야 그렇긴 한데! 그게 사람 심리라는 것이. (주절주절)
>>955 안녕히 주무세요! 현주! -
958 세화주 (0dSOxjq9lo) 2021. 6. 1. 오전 1:21:38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후 진자 내가 이대로는 심장이 해로워서 못살아진자 훈련레스 적으러 들어왔다가 요래요래 설레는 독백이 올라와있어버리면 어?!!!! 훈련레스 쓸 필력이 다 어디로 가겠어 어?!?!!!! X3
비록 아직까지도 그럴싸한 선물도 무엇도 못 해준 세화주지만 캡틴의 보배로운 독백에 답독백을 써주는건 할수 있다 이 말이야!! 정우정우가 선물해준 범고래 까까! 세화가 맛있게 먹구 챙겨갔다구~~!!!! XD
라고 >>956에 썼어야 하는데 깜빡했구 후 지금 잔잔히 돌던 잠기운이 전부 분홍빛 색소로 물들어서 잠을 역으로 깨우고있다구 오늘 못잔다 설레서 못잔다 그러니까 한껏 감도는 이 주접을!!!!!!! 받아주지 않겠나!!!!!!!!!! (포효(대) -
959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전 1:26:15쿠키런을 조금 돌다가 레스를 올렸는데 지금 뭔가 엄청난 것이 올라온 것 같은 느낌인데.
일단 어서 와요! 세화주! ㅋㅋㅋㅋㅋㅋ 아니. 피곤하시면 주무셔야죠! 사실 쿠키 먹다가 갑자기 떠올라서 진짜 간단하게만 끄적였는데 돌아온게 상당히 커서 멍한 느낌인 것이에요!
이 비밀을 살포시 속삭인다니. ㅋㅋㅋㅋㅋㅋㅋ 정우가 잔뜩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야 말겠다는 것이군요. -
960 세화주 (0dSOxjq9lo) 2021. 6. 1. 오전 1:31:55아아ㅏㅏ아아아앗 아니다 엄청난 것.. 까지는 아니구!!! 답독백!! 답!독!백!! (단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그러려구 했는데 캡틴의 독백이 심장을 씨게 쿵 치구 갔는데 어찌 잠들수 있겠냐구!! 답 주기전엔 못잔다 절대 안잔다!! 하는 의-지로 주절주절 써내려갔더니 40분 뚝딱이었다구~~!!!
크 크다니 과분합니다 과찬입니다 그저 쿠키 받아서 기쁜 세화인걸..! 끝마무리가 애매한 용두사미 독백인걸..!! 후후후후후 정우정우 잔뜩 당황해랏 깜짝 놀래랏~~!!! 이지만 쿠키 잘 먹었어 정도의 답은 예상할 수 있을테니까 뭔가 다른 걸 해줘야겠어 기대하라구~~?!?! (? -
961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전 1:37:06아니요! 엄청난 것 맞는데요!
다른 분들에게 물어도 답은 다 똑같은 것 같은걸요! 보면서 얼마나 웃으면서 봤는데!
대체 이 분은 뭘 준비하려고! 하지만 그것이 세화의 매력이니까요. 정우가 그런 세화를 정말로 많이 좋아한답니다.
사실 연플이긴 하지만 특별히 뭘 한 것은 없는 것 같아서 그냥 가볍게 써본거긴 한데 좋아해줘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이렇게 레스를 쓰긴 하지만 저는 또 내일 출근 때문에 자러 가봐야 해서..
계시는 분들은 모두 안녕히 주무시고 한 주 또 힘내봐요! -
962 세화주 (0dSOxjq9lo) 2021. 6. 1. 오전 1:41:04아ㅏㅏ아아아앗 그 그저 부끄러울 따름이구.. X3 쿠키 귀여워 귀엽다구 다른분들은 나의 독백 말구 쿠키를 봐달라..!!!
후후 엄청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잇는 무언가!! 많이많이 좋아해주니 너무 고마울 따름이야 처음 세화 구상할때만 해도 전혀 상상못했던.. 과분한 애정이랄까 하지만싫지않아좋아!!!! (다급
가볍게라기엔 예상못한 깜짝선물이라 가벼움 이상의 의미를 가져다주는걸~~!!! 좋아할수밖에 없다구! 내일 출근 힘내구 잘자구 좋은꿈꿔~~!! X3 -
963 세화-여든세번째 훈련 (0dSOxjq9lo) 2021. 6. 1. 오전 1:45:35>>0
레벨 4로 올라오고 나서 아홉번째로 진행하는 훈련. 연구원씨한테 들은 바로는 레벨 4가 된 이후엔 매 10번째 훈련마다 뭔가 특별한 과정이 있다고 하더라구. 다른 곳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곳은 그랬어.
그래서 오늘은 내일 있을 특수과정?을 위해 쉬어가는 느낌으로, 간단한 훈련 위주로 하기로 해. 말이 좋아 간단한 훈련이지, 내가 저레벨이었을 땐 엄두도 못 내던 것들이었어. 그때 했던 훈련과 동일한 것들도, 지금 다시 해보니까 느낌이 전혀 달라. 역시 기본부터 차근차근 잘 다져놓은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구나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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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 유천영 - 훈련 (J8fInwGKYo) 2021. 6. 1. 오전 2:11:09>>0
※야매 지식 주의※
그어어어어ㅡ.
어느 폐건물 안, 하나의 방에는 수술대 하나가 놓여져있었고, 그 수술대 위에는 이빨이 다 나간 좀비 한 마리가 사지가 구속된 채로 가만히 소리만 내뱉고 있었다. 옆에서 무언갈 메모하던 흰 머리카락의 남성은 면 장갑을 끼고 좀비에게 개구기를 씌웠다.
이제 물릴 일은 전혀 없으려나.
기도 유지기를 들어올린 그는 좀비의 목에다가 그걸 삽입했다. 굵은 튜브를 식도를 통해 위에까지 넣은 그가 좀비의 오른쪽 손목과 발목에 튼튼한 밧줄을 묶고 오른쪽 구속만 풀었다. 날뛰려는 좀비를 왼쪽으로 돌아눕게 고정시키고 튜브 끝에 커다란 주사기 2개를 연결시킨 다음, 하나의 주사기에는 생리식염수가 담긴 팩을, 다른 하나의 주사기에는 흡인기를 연결했다.
이렇게 하는 게 맞는다는 확신은 없었지만, 실패하면 좀비를 다시 구하거나 내장에 생리식염수를 들이부으면 된다. 일부러 이 방법을 채택한 이유는 야매 지식으로 실제로 해보는 게 정말 되나 궁금해서 해보는 것 뿐이니까. 전에 섞여있던 일행의 의사 옆에 붙어 관찰하면서 얻은 지식은 꽤나 유용한 게 많았다. 쉽게 풀어서 가르쳐주는 친절함도 겸비한 의사여서 좋았다. 물론 그 때문에 죽은 지 오래였지만.
찰칵.
사진을 찍어놓은 그가 짤막하게 메모를 남기고 주사기를 쥐었다.
위 세척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
965 태란 - 훈련(1-2) (ybZS2DtDSk) 2021. 6. 1. 오전 9:44:27>>0
태란이 노트에 무언가를 사각사각 적기 시작했다. 어떤 인물의 프로필인지도 몰랐다. 특징과 모습, 버릇 등을 상세히 적은 그 프로필은 그가 익히 아는 인물의 것이었다.
덜렁거림이라 적은 글자에 샤프로 아무렇게나 덧칠해서 완전히 까맣게 지운 그는 곧, 완성한 프로필을 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걸로 모두에게 거부는 안 당하겠지."
애초에 덜렁거리는 모습을 계속 만들어서 둔 게 무리였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그는 탁자 위에 올려 둔 탁상 거울을 자신 쪽으로 살짝 돌렸다.
"[이번에는 이것으로 하자. 들키기 전까지 이것으로 하자.]"
내면의 무언가가 부숴진 소리가 났지만, 그는 그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
966 시현주 (BZvJHhUuEk) 2021. 6. 1. 오후 12:43:52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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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태란주 (ybZS2DtDSk) 2021. 6. 1. 오후 3:13:57잠깐 갱신!!!:3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돈 많은 백수 되고싶어:3 -
968 태란주 (ybZS2DtDSk) 2021. 6. 1. 오후 6:04:43[비보: 태란주 이번 주 이벤트도 참가 못할 가능성 높아....](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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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선우호치 : 훈련 - Act. 68 (iFuOnIn6gA) 2021. 6. 1. 오후 6:15:08>>0
개구리는 등꽃이 자라 있는 벤치 위로 뛰어올라가 나를 내려다보며 이야기했다.
ㅡ 생각해 보세요! 불 위에 냄비를 올렸을 때, 냄비 위로 손을 들어 본 적 있겠죠? 열기가 올라오지 않던가요?
"그런데요..."
ㅡ 그거예요. 얼마나 큰 낭비라고 생각해요? 손이 후끈후끈할 정도의 열기가 냄비 밖으로 고스란히 빠져나가는 현상이요! 얼마나 큰 손실이라고 생각하나요? 그 손실만 없다면 라면을 30초만에 끓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안 해 봤나요?
호치는 집에 라면이 있었던 적이 없다. 인첨공에 들어오고 나서는 항상 룸메이트가 음식을 만들어 주었고 말이다.
"네, 그런데요." 하지만 맞장구를 쳐 줄 정도의 눈치는 있다.
ㅡ 연산은 세상과의 싸움이에요! 초능력이라는 네모난 말뚝을 카오틱한 이 세상의 물리 법칙이라는 둥근 구멍에 꽂아넣는 일이라는 거죠! 저는 개구리라서, 레벨... 0? 1...? 정도의 출력을 낼 수밖에 없지만...
언제는 인간이라면서... 개구리는 내 발 옆의 웅덩이를 가리켰다.
ㅡ 중요한 건 간결하고, 명확하며, 위력적으로 「연산」하는 것이에요.
웅덩이에 기포가 올라오나 싶더니, 순식간에 흰 김으로 변해 그 자리에서 증발해 버렸다. 개구리가, 능력을 쓰고 있어.
ㅡ 호치 양은 똑똑한 인간이니까 이 원칙을 벌써 습득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단순히 그것을 안다고 해서 간결하고 위력적인 연산식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죠. 이른바 의식적인 최적화 작업이에요.
그리고, 개구리가 나를 가르치려 들고 있어... -
970 성태주 (op9/0QN3xI) 2021. 6. 1. 오후 6:33:23아아아아ㅏㅇ 천영주 미안해요...답레가 있다는 걸 이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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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성태-천영 (op9/0QN3xI) 2021. 6. 1. 오후 6:44:33"아쉽네. 길거리 공연해보고 싶었는데."
성태는 오렌지 주스를 돌려받고 원샷하며 바닥에 내려둔 모자를 주워들어 먼지를 털었다.
"아이들 봐주고 있었어? 대단하네. 난 아이들이 오히려 무서워하는데..부러워."
성태는 천영이 자신의 마술은 간단한 것밖에 없다는 말을 듣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쉬워... 같이 길거리 마술을 하며 사람들을 즐겁게 하면 좋았을 텐데."
성태는 길거리 공연을 포기하고 이야기나 하려고 한다.
"넌 평소에 이렇게 아이들을 봐주고 있어?"
성태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천영을 진심으로 부러워하며 자신도 마술을 배우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질까 고민했다.
"난 아이들을 돌봐주려고 해도 애들이 무서워해서 청소나 잔뜩하지 뭐야. 하하." -
972 시현주 (BZvJHhUuEk) 2021. 6. 1. 오후 6:47:51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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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후 7:22:01끄와앙!
화요일을 마치고 갱신이에요! -
974 태란주 (ybZS2DtDSk) 2021. 6. 1. 오후 7:51:50퇴근...!! 장도 다 봤다! 집만 가면 된다!!!!!!!(널부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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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후 7:52:40어서 오고 조심해서 돌아오세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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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6 이름 없음 (BZvJHhUuEk) 2021. 6. 1. 오후 8:09:44캡틴도 태란주도 어서오세요. 여름이군요.
손에 땀이 나는편이라 더 그렇습니다. -
977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후 8:11:08말투를 보니 시현주로군요!
어서 와요! -
978 시현주 (BZvJHhUuEk) 2021. 6. 1. 오후 8:19:16이런 나메가.. 안녕하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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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후 8:24:11안녕하세요! 시현주!
하루 수고하셨어요!! 오늘은 그래도 조금 덜 더웠던 것 같은데 시현주가 계신 곳은 많이 더웠던 모양이네요. -
980 시현주 (BZvJHhUuEk) 2021. 6. 1. 오후 8:25:21덥다기보다는 습기와 손이 조화를 이루었던 것 같습니다.
저녁은 간단하게 비빔면이겠군요. -
981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후 8:26:06비빔면 맛있죠!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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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시현주 (BZvJHhUuEk) 2021. 6. 1. 오후 8:28:36그럼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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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백하제 - 훈련(AU) (Hb3rP0N1Vc) 2021. 6. 1. 오후 8:31:15>>0
창 밖에는 좀비가 드글드글하다.
슬슬 부실의 식량도 다 떨어져간다.
학교 주변 매점들은 이미 털렸고, 이번엔 어디까지 걸어가야 할까.
좀비를 만들어낸 연구원들, 인첨공의 상황을 손 놓고 구경만 하는 바깥 사람들...
전부 싫다. -
984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후 8:31:16다녀오세요!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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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하제주 (Hb3rP0N1Vc) 2021. 6. 1. 오후 8:31:38우우 속 안좋아서 죽는줄 알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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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시현주 (BZvJHhUuEk) 2021. 6. 1. 오후 8:38:55테이블에서. 다들 어서오세요. 세일하기에 집어왔는데. 먹을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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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천영주 (J8fInwGKYo) 2021. 6. 1. 오후 8:40:03햣호이이이이이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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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후 8:40:59어서 와요! 하제주! 천영주!
그런데 하제주는 괜찮으세요?!
그리고 오늘은 기회가 기회이니 용어나 전개나 그런 것이 궁금한 것이 있으면 Q&A를 해보도록 하겠어요!
차후에 뭔가 더 틀어지기 전에 잘못된 것이 있으면 지금 잡는게 좋겠지요! -
989 천영주 (J8fInwGKYo) 2021. 6. 1. 오후 8:42:03시현주를 따라 불닭볶음면을 준비한 천영주!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렇다...사실 불닭볶음면 봉지에 있는 불닭볶음면 대표 캐릭터 닭의 이름은 호치였던 것이다...! -
990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후 8:44:31더 위로 올라가면 아주 오래 된 애니에 나오는 모 호랑이 캐릭터 이름이 호치였던 것도 있었지요.
이렇게 호치는 은근히 쓰였던 것이에요! 물론 불닭볶음면 캐릭터가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안 캡틴은 충격이지만요! -
991 하제주 (Hb3rP0N1Vc) 2021. 6. 1. 오후 8:45:15지금은 괜찮다... :3
다들 안녕~~ -
992 소금-훈련(5) (8sNS7k6Htc) 2021. 6. 1. 오후 8:45:43>>0
좀비로 가득한 인첨공을 떠돈지 XX일째.
청결은 최소한으로만 유지하고 있지만 머리카락은 제때 자르지 않아 목덜미까지 덮는데다가 푸석푸석하기까지 하다
조금의 마음의 여유가 생길 때에는 도끼날을 날카롭게 갈아놓는다. 자신을 막는 그 무엇이든 내리쳐서 치워버릴 수 있을 정도로.
"...음?"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저 멀리서 들린다. 사람일까 좀비일까?
이럴때 확인하는 방법은 갑자기 어둡게 만들어버리는거다. 사람과 좀비의 반응 차이는 여태까지 봐왔으니까.
//어제보다는 조금 활기차게 갱신해봐요 우후후😀 -
993 성태-훈련 (op9/0QN3xI) 2021. 6. 1. 오후 8:46:50>>0
왼팔을 놈들에게 물렸고 서둘러 잘라내었다.
단 하나 다행인 것은 이 팔이 내 것이 아니라는 것.
불행인 것은 내 동료의 팔이라는 것.
동료의 팔 단면을 나의 불꽃으로 지져 지혈을 했다.
아무래도 동료의 입을 막지 않은 것이 실수 였다.
그도 참을 만큼 참았겠지만 신음 소리가 새어나왔고 놈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
994 천영주 (J8fInwGKYo) 2021. 6. 1. 오후 8:49:21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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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시현주 (BZvJHhUuEk) 2021. 6. 1. 오후 8:51:42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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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후 8:58:33괜찮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하제주!
그리고 소금주와 성태주 둘 다 어서 와요! -
997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후 9:01:11일단 이 스레를 날려버리도록 하죠! 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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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시현주 (BZvJHhUuEk) 2021. 6. 1. 오후 9:07:33슬슬 날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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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Captain ◆ABgtXke9Vs (takHnkU5NM) 2021. 6. 1. 오후 9:08:46새 판으로 가기 위해 레스를 하나 더 올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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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시현주 (BZvJHhUuEk) 2021. 6. 1. 오후 9:12:541000은 제가 먹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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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태란주 (ivGRXX.Rh.) 2021. 6. 1. 오후 9:15:59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