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926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 33. 격돌. 차일드 웨폰 (1001)
Captain ◆ABgtXke9Vs
2021. 5. 20. 오전 2:02:33 - 2021. 5. 26. 오전 1: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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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aptain ◆ABgtXke9Vs (.wliKA.Dj.) 2021. 5. 20. 오전 2:02:3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잘 몰라요.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직,간접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이벤트와 스토리는 토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전날이나 당일 알려드립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시트 통과일로부터 5일간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0일간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7232/recent
설정: https://url.kr/6rwp2u
뱅크: https://url.kr/724pxo
웹박수: https://url.kr/am83ro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uk72tx
저지먼트 게시판: https://url.kr/tof1uw
위키: https://url.kr/mbk9c4 -
1 Captain ◆ABgtXke9Vs (.wliKA.Dj.) 2021. 5. 20. 오후 10:48:2333판을 갱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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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금주 (XnnRVT4cBY) 2021. 5. 20. 오후 10:49:09태란주 어서와요! 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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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호치주 (mTmiSN8s/U) 2021. 5. 20. 오후 10:53:38모두 웰컴 웰컴 🤗
왜 제가 지금 살짝쿵 졸린 건지 열심히 궁리해 봤는데, 생각해 보니 맥주 한 캔을 마신 게 문제였어요. -
4 천영주 (guXYkNoodI) 2021. 5. 20. 오후 10:54:46이대로 만족해요!
시후는 메인이 절대로 아닙니다! 앞으로도 계속 바뀔 거고, 그들이 곧 천영이의 캐릭터성을 점차 드러내기도 하고, 과거 서사 쪽도 준비해놓고 있어요! 천영이의 비중이 적다는 얘기는, 아무 연기도 안 하는 유천영 그 자체의 사람은 원래 별로 잘 있지 않는다는 얘기였어요! 어엄처엉 미래에는 분량이 늘어날 수도 있지만, 어느 루트로 가느냐에 따라 좀 달라지죠! 죽을 수도 있고요!
>>992 ...그게 가능할까요? 노을이는 천사인가? 친구가 되려해줬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이에요...88
주현이는 1인 2역입니다! 절대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아요! 그저 실제 영능력자 데려오면 못 봐요! 시후가 직접 말하거나 아예 노을이와의 일상처럼 주현을 연기할 때도 있고,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보통 혼자 대화하고 말하면서 거기 있다고 환각을 보는 것처럼 해요! 시후 연기할 때는 정말 환각처럼 시후의 눈에만 실제로 보이지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
5 시현-정우 (wxzruveRVE) 2021. 5. 20. 오후 10:55:00입을 꾹 다문다면 더 쪼지는 않겠지요?
"그런 이미지 때문에 고양이에게 거절당하면 슬픈 게 아니겠슴까?"
라고 말하는 시현의 목소리가 조곤조곤하고 나름대로의 설득력을 품고 있었을까요?
"그리고 여기에 누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한 번 부드럽고 온순한 것도 좋지 않나여? 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진짜로 이야옹이라고 할 줄 몰랐다는 듯 안광이 다시 켜집니다. 웃음을 참으려는 듯 슬쩍 입술을 깨문 시현은 얼굴을 가리는 정우를 봅니다.
"인간이 청어츄츄아사냥파이라..라고 이상한 말했다냐."
정도의 생각이네여~ 라고 말합니다. 인간의 말로 통역하는 느낌? 완벽하게 통역한 건 아니지만 의미가 통하기는 할 겁니다. 퇴근한다는 말에 그럼 저는 부장님 옆에서 부장님이 이야옹이라고 했다고 말해버릴지도 모름다? 라는 무언가. 사악해보이는 웃음을 짓습니다. -
6 시현-정우 (wxzruveRVE) 2021. 5. 20. 오후 10:55:10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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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천영주 (guXYkNoodI) 2021. 5. 20. 오후 10:55:14호치주의 주량은 맥주 한 캔..(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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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노을-하제 (SXvc3tj9Pc) 2021. 5. 20. 오후 10:59:11"많이 기다렸다고 하면 어쩔 건데."
'어... 많이 기다려서 화났나? 안 늦었는데...'
퉁명스런 대꾸에 주눅이 든 노을이는 동그래진 눈을 깜빡거렸다. 마음이 살짝 따끔했지만 꾹 참기로 했다. 노을이도 이제 어른이니까, 사소한 일로 속상해하지 않기로 다짐했으니까.
"넹..."
그래도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어.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고, 먼저 들어가는 하제를 따라 음식점 안으로 들어간 노을이는 금세 기운을 차린 듯 종종걸음으로 하제를 앞질러간다.
"우리 저쪽에 앉아요!"
좌석이 넓은 벽 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하제 쪽으로 돌려놓는다. 고급 음식점은 아니었지만 푸드코트처럼 음식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
"선배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여기로 했는데. 먹고 싶은 거 다 골라요!" -
9 호치주 (mTmiSN8s/U) 2021. 5. 20. 오후 10:59:15>>7 꽐라 되려면 훨씬 더 많이 마셔야 한다구요! (???)
아무것도 안했는데 벌써 열한시... -
10 Captain ◆ABgtXke9Vs (.wliKA.Dj.) 2021. 5. 20. 오후 10:59:18>>4 그렇군요! 그렇다면 별 문제가 없겠네요!
사실 이전에 유령인 것처럼 묘사한 그런 것을 본 적이 있어서 이것을 조금 확인해보고 싶었어요!
지금 설정대로라면 문제가 없어요! -
11 소금주 (XnnRVT4cBY) 2021. 5. 20. 오후 11:00:05그렇습니다 잘 때가 된거죠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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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성태-호치-소금 (rmRWJXO2EE) 2021. 5. 20. 오후 11:01:21"그래? 흠...그렇다면 명화 전화번호 좀 줄 수 있어?"
성태는 자신이 명화의 전화번호조차 없던 것이 생각 나 자신의 휴대전화를 그녀에게 전했다.
"나중에 연락이라도 해봐야하겠어."
미간을 찌푸리며 깊은 고민에 빠진다. 과연 언제쯤 약속을 잡는 게 좋을까? 만나서 어떻게 사과를 할까? 상대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연속되는 시나리오와 변수를 생각한다. 그리고 그만둔다.
성태는 호치가 얼굴이 빨개졌음을 눈치채지 못했다. 평소에도 그리 눈치 있는 편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무엇인가를 깊게 생각하고 있을 때에는 더더욱 눈치가 없어진다. 그러다가 소금의 말을 듣고 그녀의 얼굴이 빨갛게 변한 것을 눈치챈다.
"이런...뭐야? 갑자기 얼굴이 왜 빨개진거야??"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으로 그녀에게 묻는다.
"좋아. 그럼 토요일에 만나자."
어느덧 쓰레기장에 도착했다. 어깨에 매고 있는 커다란 쓰레기 봉투를 빙빙 돌리다가 멀리 던져버린다. -
13 노을주 (SXvc3tj9Pc) 2021. 5. 20. 오후 11:02:25성태주 안녕하세요~!!
어? 누구 얼굴이 빨개져? 일상 정주행 각이다!! -
14 성태주 (rmRWJXO2EE) 2021. 5. 20. 오후 11:03:11등장! 그런데 이렇게 되면 호치주와의 다음 일상은 호치가 아니라 명화랑 노는게 되는걸까요? 아님 성,호,명,소 넷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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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정우 - 시현 (.wliKA.Dj.) 2021. 5. 20. 오후 11:03:18"청어츄츄아사냥파이라는 뭐야? 난 그런 말 한 적 없어! 안녕! 이라고 했어!"
물론 고양이에게는 어떻게 들렸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항의하면서 정우는 고개를 강하게 저었습니다. 그런 이상한 단어는 생각도 못했기에 더욱 충격이었는지 얼굴을 가린 정우는 괜히 입만 삐죽 내밀었습니다. 물론 얼굴을 가렸으니 그 모습은 절대 보이지 않았겠지요.
"나를 협박하겠다는거야?!"
부장님이 이야옹했다고 말할 거라는 그 말은 아무리 생각해도 협박이었습니다. 만약 저게 저지먼트에게 알려졌다간 아마 차후 후폭풍이 보통 큰 게 아닐 거라고 정우는 예측했습니다. 그것만은 피해야한다고 생각을 하며 정우는 우선 시현에게 딜을 시도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바라는게 뭐야? 요구조건이 뭐야?"
일단 들어는 보겠다는 듯이 정우는 애써 태연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물론 얼토당토 없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조건 하에 들어줄 수도 있다는 타협의 자세를 보였습니다.
"애초에 내가 뭘 잘못했다고.." -
16 Captain ◆ABgtXke9Vs (.wliKA.Dj.) 2021. 5. 20. 오후 11:03:49어서 와요! 성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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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성태주 (rmRWJXO2EE) 2021. 5. 20. 오후 11:03:53>>13 제 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이 일상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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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소금주 (XnnRVT4cBY) 2021. 5. 20. 오후 11:05:03성태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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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천영주 (guXYkNoodI) 2021. 5. 20. 오후 11:05:56그건 설정이 유령이라...
잘 자요, 소금주! 어서와요, 성태주! -
20 소금주 (XnnRVT4cBY) 2021. 5. 20. 오후 11:08:34아직 안자요! 10분동안은 말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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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노을주 (SXvc3tj9Pc) 2021. 5. 20. 오후 11:08:52아냐, 소금주는 아직 자는 게 아니라구..!(소곤소곤
>>17 방금 살짝 주행하고 왔어요! 오해파티군요!! -
22 시현-정우 (wxzruveRVE) 2021. 5. 20. 오후 11:13:02"고양이에게 들리는 걸 기준삼은 검다."
그걸 제게 물으셔도 어쩔 수 없슴다. 고양이에게 안녕이라고 하려면.. 사실 그냥 안녕이라고 말하는 게 더 빠를지도 라는 건 말하지 않다가 협박하겠다는 말을 한 정우를 빤히 바라봅니다
"후.. 역시 예비 어둠어둠..협박으로 나아가네여..."
너무함다. 어떻게 협박으로 말하려 하시는 검까. 그냥 놀리려는 것 뿐이었는데여.라고 말하지만 그 다음 나오는 말을 듣고는 요구조건을 원하신다면 요구조건을 말하는 것이 인지상정.. 이라면서 손을 살짝 맞댑니다.
"으흠... 요구조건이라면.. 별 건 아니고."
요즘 책상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간접적으로 읽어보려 하는데. 모 분의 책상과 과거를 조합한 결과 굉장히 흥미로운 걸 본 것 같슴다... 라고 웃습니다. 뭔가 정우가 알고 있는 것 같다는 그런 빤히 쳐다봄을 시전하나요?
"저는 부장-님의 입으로 직접 듣고 싶슴다."
사-악해보이는 미소네요. 잘생겼으니 다행이지. 어떤 것인지 모호하게 말해서 진짜 비밀을 듣고 싶은 걸지. 아니면 진짜일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잘못한 건 업슴다... 아마 저에게 협박이라고 누명을 씌우시고 퇴부를 종용하려는 듯한 말을 하시고 또.."
한참을 말할 기세였지만. 놀리는 것이니만큼 적당히 자제하고 표정도 진지하지는 않네요. -
23 하제 - 노을 (RoWhQ63/So) 2021. 5. 20. 오후 11:13:14노을이 꽁해진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음식점으로 들어간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던 하제가, 노을의 말에 고개를 든다.
"진짜? 막 다 시켜버린다?"
보기 드물게 목소리에 화색이 돈다. 무감정하던 표정도 조금 풀렸을지 모르는 일이다.
"...크흠, 나중에 무르기 없기다."
그래놓고 본인도 민망했는지 헛기침을 한다.
하제는 메뉴판을 유심히 들여다보다, 거침없이 패밀리 세트를 주문한다. 상당히 양이 많아보인다. -
24 하제 - 노을 (RoWhQ63/So) 2021. 5. 20. 오후 11:14:04성태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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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시현주 (wxzruveRVE) 2021. 5. 20. 오후 11:15:02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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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정우 - 시현 (.wliKA.Dj.) 2021. 5. 20. 오후 11:18:09"지금 네 말은 누가 들어도 협박이잖아."
다른 이들을 불러놓고 이야기해도 열에 아홉은 협박이라고 이야기를 할 거라고 말하면서 정우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고양이 울음소리를 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고 하는 것이 협박이 아니면 대체 무엇인지. 물론 장난일지도 모르지만 부끄러움을 끌어안은 이에겐 협박이나 다름없는 소리였습니다.
허나 막 들려오는 말에 정우는 영문모를 표정을 지었습니다. 모 분의 책상과 과거를 조합한 결과가 뭔지 알 수 없어 정우는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애초에 자신의 입으로 직접 듣고 싶다고 말을 해도 그게 무슨 말인지 도저히 알 수 없어 정우는 모자를 치우면서 다시 머리에 썼습니다.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어. 책상과 과거를 조합한다고 해도... 사이코매트리니까 부실에서의 일을 말하는거야? 아니. 애초에 다른 사람의 개인사를 내가 알고 있다고 해도 말할리가 없잖아."
개인정보이자 프라이버시에 침해되는 거라고 생각을 하며 정우는 강하게 고개를 저었습니다. 가벼운 트러블이라면 장난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이외에는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영문모를 표정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런 적 없어!" -
27 성태-훈련 (OOaXPQ6A/w) 2021. 5. 20. 오후 11:21:16>>0
"좋아! 성태야! 아주 잘하고 있어!"
"잘했어! 태성아! 개조의 효과가 톡톡히 드러나는 걸?"
원시인처럼 불만 피우는 성태를 딱하게 여긴 체육 선생님이 그를 도와주기로 한다.
갈색 머리에 붉은 눈을 가진 연구원으로 보이는 여성이 차트를 들고 서 있었다.
선생님은 성태에게 테니스 라켓을 쥐어주고는 공이 자동으로 발사되는 기계를 네트 너머로 가져다 놓았다.
그녀는 정체 불명의 주사기를 꺼내 태성이라 불렀던 사내에게 주사했다. 사내는 아무 저항도 하지 않았고 그대로 기절했다.
통-
위잉-
통-
위잉-
통-
위잉-
경쾌한 소리와 함께 기계에서 공이 튀어나왔다. 공은 빠른 속도로 성태에게 날아왔다.
드릴 소리와 살을 자르는 소리, 무엇인가 부글부글 끓는 소리가 연구실에 울렸다.
성태는 공을 쳐내었다. 하나 하나 날아오는 공을 쳐내면서 공과 라켓의 마찰열로 불꽃을 만들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다.
연구원은 계속해서 사내에게 이것저것 뭔가를 시도하지만 뭔가가 잘 되지 않는 듯 얼굴을 찌푸린다.
결국 라켓이 먼저 녹아버리고 만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태성이라 불리던 사내의 머리가 터지고 만다.
선생님은 빙그레 웃으며 새로운 라켓을 그에게 내어준다. 그리고 성태에게 말한다.
연구원은 한숨을 쉬며 머리가 터졌던 사내와 똑같이 생긴 사내를 부르며 혼잣말을 한다.
"괜찮아. 많이 있으니까." -
28 노을-하제 (SXvc3tj9Pc) 2021. 5. 20. 오후 11:23:14"응! 다 시켜도 돼요!"
노을이는 하제의 농담 섞인 으름장에도 아랑곳 않고 당차게 고개를 치켜들었다. 얼굴에 뿌듯한 미소가 한가득이다.
"나 이제 지원금 많이 받으니까. 열 개는 시켜도 돼요!"
취미도 없고 게임이나 화장품도 관심이 없어, 이럴 때 아니면 또 언제 지출하는 즐거움을 느껴보겠냐는 생각이다. 너무 대놓고 자랑했나 싶은 노을이는, 손으로 입을 가리고 객쩍게 웃어 보인다.
하제는 거침없이 패밀리 세트를 주문했고, 노을이는 거기에 야채 샐러드를 하나 추가했다.
"선배는 먹는 거 좋아하는구나?"
그리고 점원이 가져온 잔에 물을 따르며 넌지시 묻는다. 15주년 행사 때도, 방금 전에도 늘 무뚝뚝하기만 하던 선배의 얼굴에 처음으로 화색이 돌았으니까. -
29 시현-정우 (wxzruveRVE) 2021. 5. 20. 오후 11:27:10"에에. 협박이라뇨. 너무 편협하심다.."
저는 그저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거임다? 라면서 장난이라 하지만 정우에게 협박으로 들릴 수도 있긴 하죠.. 영문 모를 표정을 짓자. 영문 모를 표정을 되돌려주려는 듯 씩 웃다가...
"뭐어.. 페이크이긴 했지만여."
저지먼트 부원의 개인사를 완벽하게 일일히 읽지는 못함다. 라고 말하면서 시현은 근데 제가 부장님에게 뭘 말할 만한 게 없어서여... 그러니 저랑 같이 다니며 아이기스가 고양이의 환심을 사려고 미야옹이라고 했다! 라고 알려지는 결말 어떻슴까? 라고 말합니다. 짖궂어.
"으음.. 뭔가 벌칙을 한다거나. 같은 건 너무하니까 그만두지만.."
나중에 한 서류에 싸인 해주시겠슴까? 라고 말하는군요. 방글방글 웃습니다. 분명 그 서류는 정우는 고양이의 환심을 사기 위해 미야옹을 했음. 증명함. 류의 서류일 겁니다. -
30 ▶호치 - 소금 - 성태 (mTmiSN8s/U) 2021. 5. 20. 오후 11:31:16"... 명화 전화번호요, 네."
얼떨떨하게 수화기를 받아들고 전화 앱을 켜려다가, 갑자기 울리는 벨소리에 미간을 찡그리고 화면을 읽는다. "... 이거 명화예요."
이 러브 불도저가...! 속으로 중얼거리며 호치는 도로 휴대폰을 건네주었다. 전화가 연결된다면 아마 〈저랑 사귀기로 결정하신 건가요? 탁월하신 선택입니다. 진도와 스킨십은 어느 정도를 선호하시는지?〉 같은 이야기나 꺼낼 것이 분명하지만, 거기까지는... 호치가 책임질 부분이 아니다. 좋아하면 알아서 하겠지. 알아서 질색하고 물러나든지.
─ "좋아. 그럼 토요일에 만나자."
'제발! 제발!!' 호치는 성태의 충격적인 연애 센스에 전율했다. 명화를 만나서 긴히 사과할 일이 있다며, 왜 토요일!? 이건 삼척동자도, 아니 호치도 알 정돈데! '아닌가!? 내가 잘못 안 건가!? ... 설마 후배 둘 보는 앞에서 보란 듯이 사과하고 고백하는 거야?! 그런 거야!? 연애란 게 원래 이런 거────' 펑──.
그리고 이 모든 회로의 과열은 호치의 CPU를 과부하시키기에 충분했다. 호치의 코가 루돌프 코보다 빨개진 이유도 그것 때문이었다. 눈앞에서 비터 크리처가 울부짖고 선배님이 목숨을 잃어도 눈 깜짝 안 했던 호치지만 약점은 존재했다. 머리 꼭대기에서 연기가 풀풀 풍겨나온다. 만일 당신이 봤다면 불 붙는다 했겠지.
"감기예요! 하여튼!" 뺨으로 열이 훅훅 타고 오르는 것을 주체할 수가 없다. 따지고 보면 남자 둘 사이에 껴서 지옥의 러브 줄타기를 하고 있는 셈이었으니, 열일곱 소녀 호치에게는 너무 가혹한 실전훈련이다. "... 감기지만! 몸은 괜찮아! 훌쩍."
그러고는, 소금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몹시 난처한 목소리로 아주 낮게 속삭인다. "... 내가 이런 걸 잘 몰라서 그런데... 토요일에 성태 선배님이랑 내 룸메랑 만나도록 피해 드려야 돼...?" -
31 호치주 (mTmiSN8s/U) 2021. 5. 20. 오후 11:36:07이 일상... 진행할 수록 호치는 착각녀보다는 룸메랑 동아리 선배로 회로 돌리는 망상녀가 되어가는 듯한... (먼눈)
참고로 룸메 씨는 공략 불가 캐릭터예요. ( ̄y▽, ̄)╭ 훈련레스나 일상에서 간접적으로밖에 안 나옵네다.
호치주가 (뇌용량의 한계로) 멀티캐에 굉장히 소극적일뿐더러... 룸메는 이미 만인의 연인이니까... -
32 정우 - 시현 (.wliKA.Dj.) 2021. 5. 20. 오후 11:36:48"페이크라면 대체 나에게 뭘 듣고 싶었던거야? 넌?"
뭔가를 알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그게 페이크라면 대체 시현이 자신에게 뭘 원했는지 더더욱 미스테리가 되었기에 정우는 영문 모를 표정을 더 길게 지었습니다. 지금 어쩌다보니 심리전에 빠져든 것 같아 혼란스럽고 혼동스럽다고 느끼는 와중 정우는 괜히 벌떡 일어섰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협박이잖아! 안돼! 절대 안돼! 허락 못 해! 그런 건 절대 안 돼!"
만약 알려지는 순간, 차후 부원들의 표정이 어떻게 변할지 두려웠습니다. 한동안 부실에는 들어오지도 못할 거라고 생각하며 정우는 괜히 몸을 떨었습니다.
"무슨 서류? 나는 내용물을 모르는 서류는 싸인을 안하거든."
서류는 확실하 잘 읽고 싸인을 하는 주의라고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빤히 시현을 바라봤습니다. 그러다가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정우는 시현에게 괜히 강조하듯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무튼 비밀이야. 알았어?" -
33 다나주 (LRyKe1mwxU) 2021. 5. 20. 오후 11: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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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호치주 (mTmiSN8s/U) 2021. 5. 20. 오후 11:38:24다나주 웰컴. 다나의 모델링... 외모가 상승하고 있어요... (❤´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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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성태주 (OOaXPQ6A/w) 2021. 5. 20. 오후 11:38:38아쉽네요 ㅠㅠ 딱히 공략을 원하던 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예상을 벗어나는 특수한 상황을 만드는 것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요. ㅎㅎ
안된다면 어쩔 수 없죠! -
36 다나주 (LRyKe1mwxU) 2021. 5. 20. 오후 11:39:11옷이랑..머리카락이랑....기타등등 다 뜯어 고쳐야 하긴 하는데..초보라서 뭐가뭔질 모르겠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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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성태주 (OOaXPQ6A/w) 2021. 5. 20. 오후 11:39:38오오 예쁘다!!! 뒤 돌아보고 있는 모습이 매력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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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정우 - 시현 (.wliKA.Dj.) 2021. 5. 20. 오후 11:40:30어서 와요! 다나주!
다나가 점점 진화를 하고 있군요! (야광봉) -
39 성태주 (OOaXPQ6A/w) 2021. 5. 20. 오후 11:41:34혹시 가능하다면 밝기를 높혀줄 수 있나요? 조금 어두워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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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다나주 (LRyKe1mwxU) 2021. 5. 20. 오후 11:42:43응응~♡ 성태주 의견 접수♡ 이건 빛을 역광으로 둬서 그런 것 같아♡
다음 영상(?)때는 한 번 측면으로 해볼게♡ -
41 시현-정우 (wxzruveRVE) 2021. 5. 20. 오후 11:43:15"부-장님이 알고 있지만 부원들은 모르는... 비밀 정보여?"
예를 들자면 사실 저지먼트가 아닌 숨겨진 애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애인에게 고양이귀를 씌우려다 퇴짜를 맞고 고양이에게 처량하게 이러고 있다는 그런 게 듣고 싶었슴다. 라는 말을 그 얼굴로 하면 깨지 않을까.
"아님다. 부끄러워 하지 마십셔. 고양이의 환심을 얻기 위해서 그런 거면 다들 이해해 줄 검다!"
"물론 몇몇 분은 키득거리겠지만 그정도야.. 제가 모카고에 다 알리는 건 아닐 테니 된 게 아니겠슴까?"
물론 저는 고양이귀 끼고 와서 고양이니까 미야옹 해주십셔 도 가능하겠지만여? 라고 말하다니. 나쁘기는.
"흐으음... 그럼 별로 할 건 없네여.."
그럼 일단 보류로 할까여? 라고 말합니다. -
42 시현-정우 (wxzruveRVE) 2021. 5. 20. 오후 11:44:3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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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하제 - 노을 (RoWhQ63/So) 2021. 5. 20. 오후 11:45:06돈을 쓰는 게 뭐가 그리 좋은지, 노을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가득하다.
"그럼 사양할 필요는 없지."
지원금... 그러고보니, 레벨 4라고 했나. 받는 돈이 많아서 좋겠다는 생각이다.
주문을 마친 뒤 하제도 물을 따라 마신다.
"좋아하긴 하지."
너무 대놓고 티낸 거 같아서 살짝 부끄럽다.
"그, 아무튼, 사준다고 해줘서... 고맙다."
괜히 창 밖으로 시선을 돌리고, 머쓱하게 말을 이어나간다. -
44 호치주 (mTmiSN8s/U) 2021. 5. 20. 오후 11:45:27>>35 통화라든지, 호치랑 같이 있어서 어쩌다 함께 대화했다 까지는 가능하지만요.
룸메랑 개인적인 일상을 돌리는 건 아마 호치가 데플로 이탈하고 제가 룸메 시트를 내지 않는 이상...
애초에 이름조차 없었던 아이니까요. 복잡하게시리 캐릭터를 여러 개 내보이는 것도 아무래도 민폐 같고... φ(゜▽゜*)♪
물론 호치주는 변덕쟁이이기 때문에 언제 번복할지는 장담 못 합니다. 내일이 될 수도 내년이 될 수도 (???)
기적적으로 느린 호치주 손가락 때문에... 아마 소금주는 자러 갔을 듯하네요. 굿나잇이에요... ヾ(•ω•`)o -
45 하제 - 노을 (RoWhQ63/So) 2021. 5. 20. 오후 11:46:36다나주 어서와~~~ 다나다 다나... 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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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정우 - 시현 (.wliKA.Dj.) 2021. 5. 20. 오후 11:50:55"그런 일이 있을리가 없잖아. 애인에게 고양이 귀를 씌우지도 않을거고 퇴짜를 맞았다고 고양이에게 그러지도 않아. 대체 얼마나 고양이 매니아인거야? 네 상상속의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고양이를 정말 애정해야 나올까 말까한 행동이 아닐까 생각을 하며 정우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당연히 저럴 일은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있을 일이 없었습니다. 확실한건 시현이 정말로 장난이 짓궂다는 사실이라고 생각하며 정우는 조금 난처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해해줄리가 없잖아! 분명히 키득거릴거야!"
괜히 항변하듯 이야기를 하니 정우의 당황스러운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절대 안된다는 의미로 고개를 빠르게 저으면서 정우는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한심하게 바라보며 고양이는 자신의 방으로 걸어갔습니다. 당연하지만 정우에게는 눈길 하나 주지 않았고 그 모습에 정우는 괜히 털썩 무릎을 꿇었습니다.
"역시 빨리 퇴근해야겠어. 급한 일이 있으면 연락을 하고 대면해야 할 일이 있으면 근처에 있는 딸기 카페로 오라고 말해줘."
물론 올 이가 있을까 생각을 하지만 조금 정신적으로 지친 모양입니다. 달콤한 딸기라도 먹으면서 정신을 차리려는 듯, 정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으로 제 뺨을 톡톡 쳤습니다. -
47 시현-정우 (wxzruveRVE) 2021. 5. 20. 오후 11:55:06"어라 그건 애인이 있다는 이야기임까?"
딱히 진짜로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 그냥 잡을 걸 억지로 잡아보는 것에 가깝지만. 보통은 그럴 일도 안 할 뿐더러 애인도 없어. 같은 말이 나오지 않을까요?
"어라라. 그렇게 저지먼트를 못 믿으시는 검까..?"
아니 이건 저지먼트를 믿으니까 나오는 게 아닐까 싶은데... 고양이가 도도하게 걸어가도 별로 신경을 안 쓰는 것처럼 바라보지도 않습니다. 그런 시현에게 고양이가 야옹 하고 짧게 울면 그제서야 한번 슬쩍 바라보네요. 표정이 극과 극이잖아요.
"그렇게 전해둘까여?"
부장님이 직접 붙이시겠슴까? 라면서 메모지를 팔락거립니다.
"참고로 제가 쓰면 부장님이 고양이에게 구애하다 차여서 자리를 비우니...가 붙을 검다?"
빙글빙글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난 정우를 바라봅니다. -
48 이현 - 훈련 (.0NK.zKb0.) 2021. 5. 20. 오후 11:55:53>>0
문득 궁금해졌다. 내 능력으로 화살은 어디까지 날라갈 수 있을까. 하늘에 떠있던 구름을 겨눴다. 과연 구멍이 뚤릴 것인가. 조준, 발사!
.
.
.
역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훈련이나 열심히 하자. -
49 채다나 (LRyKe1mwxU) 2021. 5. 20. 오후 11:57:10>>0
"..과녁이 안 뚫려."
다나는 번개를 이만큼 내리쳤으면 슬슬 뚫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며 나무로 된 과녁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손에 든 생딸기꼬치를 와구와구 입에 넣어 에너지를 보충한 뒤, 다른 손으로 다시금 번개로 된 창을 만들었다.
"하는 수 없네."
"뭘 하려 그러나, D?"
"마법의 주문."
조준하시고..
"빨대는 꽂아드릴까요?"
쾅!
"..이게 되네."
"허, 참. 이게 되는구만?" -
50 현주 (.0NK.zKb0.) 2021. 5. 20. 오후 11:58:25빨대는 꽂아드릴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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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하제주 (RoWhQ63/So) 2021. 5. 20. 오후 11:58:28으으 잠온다... 노을주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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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노을주 (LQCvBQLAVo) 2021. 5. 21. 오전 12:00:45앗 다들 어서오시구 하제주 잘 자고 예쁜 꿈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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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정우 - 시현 (fz5Fh06wJQ) 2021. 5. 21. 오전 12:01:02애인이 있냐는 그 말에 정우는 아차하는 표정으로 입을 다물었습니다. 물론 딱히 숨기거나 그런 것은 아니긴 하지만 시현에게 알려지는 순간, 무슨 말이 나올지 알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의외로 그냥 태연하게 넘어갈지도 모르지만, 뭔가 이후에 이것저것 정보를 읽으려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허나 그렇다고 여기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거나 부정을 해버리는 것은 또 싫다고 생각을 하며 정우는 시선을 회피하며 말했습니다.
"있어. 여자친구는."
딱 거기까지만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 이상까지 말할 필요는 없다는 듯이 일부러 지퍼를 잠그는 리액션까지 취하는 와중 시현은 돌아봐주는 고양이의 모습에 정우는 다시 털썩 두 무릎을 꿇었습니다. 왜 자신에게만 안해주는건데?! 라는 비통한 속마음은 애써 가슴 속에 묻어두면서 정우는 한숨을 쉬었습니다.
"됐어. 붙이지 않아도 필요하면 연락하겠지. 아무튼 왜 그런 결론이 나오는거야?! 나는 그냥 쓰다듬고 싶었을 뿐이야! 구애라니! 고양이에게 구애를 하진 않아!"
항변하듯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못 말리겠다는 듯이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습니다. 그러다가 괜히 얼굴을 붉히면서 다른 곳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아, 아무튼 다음에 맛있는거 간식으로 줄테니까 방금 한 말도 포함해서 너무 소문 내진 마. 고양이는 무조건 비밀이야. ...여자친구 건은, 내가 일방적으로 말하기도 좀 그러니까. 숨기는 건 아니지만, 그런게 있어!"
뒤이어 정우는 괜히 정수기가 있는 곳까지 걸어간 후에 물을 따라서 마셨습니다. 아무래도 속을 조금 가라앉히려는 모양입니다.
/어서 와요! 현주! -
54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전 12:01:27하제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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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노을주 (LQCvBQLAVo) 2021. 5. 21. 오전 12:02:08>>33
헐.. 헛!@ 다나주 진짜 완전 능력자!! 상판 하면서 직접 3D모델링 하시는 분은 처음 봤어요!! 짱이다진짜 다나야ㅠㅠㅠㅠㅠ -
56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전 12:03:21윤하주가 10일간 갱신이 없었기에 나윤하 캐릭터 시트가 내려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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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현주 (2y3BLpdb3o) 2021. 5. 21. 오전 12:04:46잠겨있던 마음의 서랍.
그건 이현의 것이었지요.
열쇠를 사용해 열어보았습니다.
찰칵. 드르륵.
...안에는 그때의 사진 한 장이 들어있습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48615
이거슨 필시 가족사진일 것이여ㅠㅠㅠㅠ -
58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전 12:05:44가족 사진.
가족 사진.. (눈물) -
59 시현-정우 (pRC6H0sAsQ) 2021. 5. 21. 오전 12:06:41아차하는 표정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있구나.. 같은 것도 잠시.그렇다면 누구일까. 저지먼트 내에 있을까. 혹은 동성 쪽인가 이성 쪽인가. 그런 게 생각을 들게 했지만, 겉으로는 그렇슴까? 라고 살짝 감탄하는 게 전부였을 겁니다.
"그치만 표정이 완전 헤실헤실 풀려있었는걸여."
염사 능력자 있었으면 머리속에서 보인 그 표정을 염사해서 뿌리는 건데 말임다. 라고 말하는 시현의 표정이란. 본인 스스로를 되새기며 계속 그걸 기억하고 있을 거란 선전포고인가.
"맛있는거임까.."
수지맞는 건 아니지만, 일단 입이 가볍지는 않으니까 그냥 해주기로 하려 합니다.
"그으럼 저는 곧 나가봐야 해서여."
힘들다앗... 이라고 기지개를 켜다가 고양이털 조금을 털어내려 하고는 물을 따라마시는 부장님을 잠깐 보다가 저는 이만 나갈 검다~ 라고 할까요?
//막레를 주셔도 좋고. 막레로 해도 괜찮습니다 -
60 다나주 (czQ9EdbNnM) 2021. 5. 21. 오전 12:10:06>>55 앗~ 부끄러워..♡ 유튜브로 vroid 기반 mmd 만들기 영상을 보고 이렇게 저렇게 따라해보긴 했는데...♡ 능력자라니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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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정우 - 시현 (fz5Fh06wJQ) 2021. 5. 21. 오전 12:11:07"하지만 귀엽잖아. 쓰다듬고 싶어지잖아."
그것만은 양보할 수 없다는 듯이 정우는 중얼중얼거리는 톤으로 대답했습니다. 왜 자신에게는 옆을 내주지 않는건지. 다음에 츄르를 좀 더 많이 사서 선물 공세를 하면 쓰다듬을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고양이 방 쪽을 바라봅니다. 물론 고양이를 그렇게 막 엄청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으나 아쉬운 감정은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아무튼 밖으로 나가려는 시현을 빤히 바라보면서 정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손을 흔들었습니다.
"알았어. 잘 가. 그리고 이야기는 비밀이다. 진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괜히 그렇게 못을 박으면서 정우는 다시 책상 쪽을 바라봤습니다. 이렇게 되면 나가기도 애매해지니 업무를 다시 봐야할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정우는 다시 슬며시 고양이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되지 않을까."
그저 그런 헛된 희망을 가져볼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시작되는 고양이와의 쎄쎄쎄. (아냐)
아무튼 일상 수고했어요! -
62 노을주 (LQCvBQLAVo) 2021. 5. 21. 오전 12:11:37현이 가족사진ㅠㅠㅠㅠ....
시현주 캡틴 일상 수고했어요~ -
63 다나주 (czQ9EdbNnM) 2021. 5. 21. 오전 12:13:23가족사진...(눈물 펑) 다들 일상 고생 많았어~♡
머리카락 깎고 뼈..? 심어주는게 엄청 고역이더라....ㅜㅜ -
64 시현주 (pRC6H0sAsQ) 2021. 5. 21. 오전 12:15:02수고하셨어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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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선우호치 : 훈련 - Act. 59 (qF2Y0jiqUc) 2021. 5. 21. 오전 12:15:25>>0
공기를 얼리기 위해서는 아무리 높아도 영하 210~220도까지 대기를 냉각시켜야 한다. 그 지점에서야 겨우 산소와 질소가 응고하니까. 즉, 그 출력을 공격에 소비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말이 된다. 더구나, 고열과 고에너지의 공격을 받으면 아무리 공기를 얼린다고 해도 금방 승화해 버릴 것이 뻔하므로 의미가 없다.
즉, 공기를 얼려서 방어한다는 발상은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것에 불과하다. 끽해야 유리창보다 연약한 방패밖에는 되지 않을 것이다.
"하압...!" 하지만 0도에서 응고하는 물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공기 중의 수분이 모여들고 얼음 벽의 표면에 맺혀 얼어붙어서, 빠르게 자라난다. 이 과정은 주변의 공기가 완전히 건조해져 버릴 때까지, 능력을 유지하는 한 계속된다.
... 이 과정을 순식간에... 마치 허공에서 얼음덩이가 나타난 것처럼 진행시킬 수 있다면... 좋을 텐데. -
66 현주 (2y3BLpdb3o) 2021. 5. 21. 오전 12:16:45일상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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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세화-일흔두번째 훈련 (aeux3na64o) 2021. 5. 21. 오전 12:22:59>>0
역시 어느 한 환경에서 꾸준히 훈련하는것보단, 하루하루 환경을 다르게 조성해서 훈련하는게 더 유용한것 같아. 손전등 외의 광원을 전부 없앤다거나. 물 속에 있는 목표를 빗맞추지 않고 정확히 명중시킨다거나. 과정은 힘들지만, 언젠가는 도움이 되겠지. -
68 시현-훈련(5) (pRC6H0sAsQ) 2021. 5. 21. 오전 12:24:21>>0
"그림 그리는 건 너무 귀찮슴다아.."
"그런 것 치고는 매우 잘 그렸지 않아?"
딱 이걸로 몽타주를 해도 될 만큼. 이라고 말하며 한 장 한 장 넘겨봅니다.
"그래도 힘든 건 힘든 검다."
오늘은 또 뭔 커리큘럼일 검까? 라고 물어보는 시현은 설마 삼엽충이나 고사리화석이겠는가 싶어서 바라봤고...
역시나. 삼염충입니다. 으엑. 정신력 고갈났다가 다시채워지는 것이 몇 번이나 반복되었을 것이다. -
69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전 12:29:53어서 와요! 세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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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시현주 (pRC6H0sAsQ) 2021. 5. 21. 오전 12:34:54다들 어서오세요.
으.. 졸리군요. 다들 안녕히. -
71 은지주 (MArJjyTrBM) 2021. 5. 21. 오전 12:36:40헬...로...(죽음
답레쓰고온다... -
72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전 12:37:53아이고 은지주! 죽으시면 안돼요!
그리고 어서 와요! -
73 노을주 (LQCvBQLAVo) 2021. 5. 21. 오전 12:38:41세화주 은지주 어서오시고 시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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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서틴 - 천영 (MArJjyTrBM) 2021. 5. 21. 오전 12:46:53죽은 사람과도 같은 눈빛,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표정으로 천영을 응시하는 아이는 들어올려진 바둑알과 바둑판을 향해 시선을 옮겼다.
"......"
여전한 침묵, 온갖 장난감들이 널부러져있는 병실의 바닥에서 사람의 악의가 담긴 눈빛들이 쳐다보는 것 같은 환상을 보았다. 아이는 천천히 두 눈을 깜빡이며 천영를 응시했다.
"나랑 같이 오목두지 않을래?"
"모르겠어."
높낮이가 없는 목소리로 나즈막하게 말을 내뱉은 아이는 다시 한 번 창 밖을 바라보았다.
모르겠어.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아무것도 못 해." -
75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전 12:46:57안녕히 주무세요! 시현주!
-
76 은지주 (MArJjyTrBM) 2021. 5. 21. 오전 12:47:12다들 안녕~~ 어쩌다보니 벌써 금요일~
으윾... 끔찍한 하루야 -
77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전 12:47:37하지만 오늘만 버티면 주말이라구요!
조금만 더 버텨보기에요! -
78 세화주 (aeux3na64o) 2021. 5. 21. 오전 12:53:41안녕안녕~~~ 스레 정주행하고 위키좀 만지느라구 늦었다 :3 은지주도 어서와~~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저때 다른거 하고있었던게 한이다 진짜루.. 우리 정우정우의 냥냥이 소리 묘사 아주 잘 보았습니다 오늘도 덕심 풀충전했어 후후 후후후후후후후후훟후후후후ㅜ후후후.. 저걸 세화가 직접 들었어야하는건데 아쉽구만!!!! (? -
79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전 12:57:11기어이 그걸 보게 되다니!
세화가 들었다면 그건 그거대로 어마무시한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아무튼 정우의 냥냥이 울음소리는 언젠가 또 나올지도 모르는 것이에요! 아마 고양이 관련으로 일상이 또 나온다면의 이야기지만! -
80 세화주 (aeux3na64o) 2021. 5. 21. 오전 1:07:4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오늘은 정주행 각! 하는 생각이 딱 들어버렸단 말이지~!! X3 이거 이렇게 되면말이지 나두 이노 관련 일상을 안 돌릴수 없게 된단 말이지 후후후후후후후후..
아마 직접 들었으면 심쿵해서 한참 말 없이 있다가 잠깐 고문쌤한테 다녀올지도 모르구 아닐수도 있구 (?????
-
81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전 1:11:08이렇게 뭔가 알게 모르게 다음 일상의 소재가 정해졌다라는 느낌 아닌 느낌인 것이에요.
그 와중에 고문쌤에게는 왜 가는거예요! 대체 뭘 받아오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우:아냐. 그건 아닌 것 같아.
정우:내가 어지간한건 다 해줄 수 있는데 그건 아니야. -
82 천영주 (AeJR2Ap/Yo) 2021. 5. 21. 오전 1:11:22눈물을 태우며 타오르는 모닥불.
마녀의 눈물.
당신의 이름으로 가득한 마음의 모서리.
맞춰지지 않는 조각들로 완성해낸 형이상학적 퍼즐. 그게 너야, 유천영.
https://kr.shindanmaker.com/1050119
진단 뒤에 사람 있어요... -
83 천영주 (AeJR2Ap/Yo) 2021. 5. 21. 오전 1:12:23근데 저 냐옹 대화, 저지먼트 부실에서 이루어진 대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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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천영주 (AeJR2Ap/Yo) 2021. 5. 21. 오전 1:14:30유천영의 애증을 새겨놓은 클라비시테리움.
날카롭게 깨져버린 거울 조각 파편들이 악기 전체를 뒤덮고 있습니다. 맑고 투명한 표면은 일그러진 모습으로 당신을 비추기도 하지만...... 가끔은 비추지 말아야 할 것들을 비추기도 합니다.
삐뚤어진 화음으로 연주되는 단조 풍의 광시곡은 듣는 이로 하여금 빠져나올 수 없는 달콤한 환각을 일으킵니다.
듣는 이를 미치게 만드는 음악소리는 당신의 잃어버린 기억들을 남김없이 모조리 떠오르게 해줄 것입니다.
의뢰의 댓가는 이미 충분하군요.
다시 돌아오신다면 그때는 VIP 고객으로 대우해드리죠. 끈질기신 분.
https://kr.shindanmaker.com/1057069
뭐야...뭔 짓을 한 거야... -
85 세화주 (aeux3na64o) 2021. 5. 21. 오전 1:15:57요로코롬 잡담으로 일상 주제 정하는것도 꽤 괜찮은것 같단 말이지~~! 일상 돌리기전에 바로 떠올리기엔 내 뇌가 요즘 자주 삐그덕거리기도 하구 X/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걱정마 고양이귀 머리띠만 받아올거야~~!! 아마도..? (?????
세화: .. 그 이야기. 고문쌤한테 가는것만 아니면 뭐든 된다는 이야기지?
세화: 오케이. 확인. (씨익(??? -
86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전 1:18:14>>83 네! 저지먼트 부실에서 이뤄진 대화에요!
덧붙여서 녹음기는 정우가 게시판에서 정보를 본 이후 모조리 없애버렸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에요.
정우는 그렇게 몰래 도청하는 류는 정말로 싫어해요.
>>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정우는 알게 모르게 함정에 빠져버리게 되고.
고양이 귀 머리띠라니. 안돼. 정우가 고양이가 되어버렸어!
사실 어떤 일상이라도 괜찮은 것이에요! 전개는 그때 캐릭터들이 알아서 하겠지요! -
87 천영주 (AeJR2Ap/Yo) 2021. 5. 21. 오전 1:18:32리얼리티가 있는 고양이귀 머리띠를 원하신다면 천영이에게..!
-
88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전 1:19:02>>82 >>84 천영이의 비설을 생각해보면..(납득)
진단이 뭔가 엄청난 분위기를 보이는군요. 하지만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것이에요! -
89 천영주 (AeJR2Ap/Yo) 2021. 5. 21. 오전 1:20:31얘는 망가지면 다시 할 가능성이 높은 앤데...(새삼 얘가 쓰레기라는 것을 다시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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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천영주 (AeJR2Ap/Yo) 2021. 5. 21. 오전 1:22:19엄청난 분위기여서 오히여 발랄한 분위기-비록 그 아래 다른 사람들이 희생되었지만-의 천영이에게는 부담스러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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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다나 - 태란 (czQ9EdbNnM) 2021. 5. 21. 오전 1:23:16어떤 펭귄은 140cm정도 된다 하고, 어떤 펭귄은 겨우 발목까지 온다던데, 과연 아쿠아리움에서 보게 될 펭귄은 어떤 종일까. 다나는 내심 큰 펭귄이 아니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자신과 16cm 남짓 차이나는 거대한 생명체를 귀엽다 할 자신이 없었다.
"...고마워."
저지먼트 톡방에 있으니까, 다음에 페이로 값은 제대로 보내야겠다. 다나는 슬러쉬를 받고는 잠시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란색. 입에 빨대를 물고 쫍 빨자 단맛이 났다. 파파야 맛인가? 이때가 아니면 먹기 힘든 맛이었다.
"가오리. 연 같이 생겨서 신기해."
팔랑팔랑하니 어째 귀엽다. 다나가 되물었다.
"너는."
상어를 좋아할까, 아니면 물범, 아니면 돌고래. 다나는 궁금한지 고개를 느릿하게 기울이다 입구를 슬며시 눈만 들어 올려다봤다.
"여긴 것 같아. 대기줄도 없고 잘 됐네."
// 답레도 이어두고 자러갈게...♡ -
92 세화주 (aeux3na64o) 2021. 5. 21. 오전 1:23:32>>86 후후후 걸려들었어~~!! 나의 함정이 어떠냐~~~!!! X3 (함정카드 발동 짤
그럼그럼~~!! 고양이일상 말고도 돌릴건 한가득이니까 일상 딱 잡히는 날을 기대하겠다!! >:D 잡담에서 다 풀어버리면 재미가 반감되기도 하구 하니! 하지만 이것만 알아주세요 정우정우에게 고양이귀 씌울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흐흫흫흐ㅡㅎ흐흐히히 (???
>>87 오호 꽤 괜찮은 아이템을 가지고 있구나~~??! 그러구보니까 아직 천영이랑도 일상 못돌려봤네 X/ 언제 한번 돌려봐야하는데 말이지..!! -
93 천영주 (AeJR2Ap/Yo) 2021. 5. 21. 오전 1:23:55안녕하세요, 다나주!
-
94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전 1:25:08또 하게 되면 정우가 진짜 진지하게 불러서 이야기를 나누는 루트겠지요.
모두가 사용하는 부실인만큼 개인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수도 있고, 사실상 허락없이 그렇게 녹음하는 것은 사실상 범죄니까요. 그렇기에 정우가 정말로 싫어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런 것이에요. -
95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전 1:25:36잘 자요! 다나주!
-
96 천영주 (AeJR2Ap/Yo) 2021. 5. 21. 오전 1:25:43>>92 천영: (변장 코스프레에 진심인 편)
그리고 그건...천영주가 바빠서 스레에 얼마 못 들어왔기 때문에....(눈물) -
97 천영주 (AeJR2Ap/Yo) 2021. 5. 21. 오전 1:28:27천영: (이게 왜 범죄가 되지?)(이해못함)(그렇지만 활동에 제한이 걸리는 건 좋지 않으니까 수거함)
-
98 다나주 (czQ9EdbNnM) 2021. 5. 21. 오전 1:30:27안녕..그리고 다들 잘자~♡
-
99 세화주 (aeux3na64o) 2021. 5. 21. 오전 1:31:51다나주 잘자고 좋은꿈꿔~~!
>>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항상 다른 모습으로 뿅뿅 변장하니까 있을법하군~~!!
크흡 괜찮아 바쁜건 어쩔수 없는거구~~!! 접속 시간대도 초큼 많이 달랐으니까..! 아직 엔딩까지 많이 남았으니 일상돌릴 ㅅ타이밍이 나겠지 언젠가는..!! >:3 -
100 천영주 (AeJR2Ap/Yo) 2021. 5. 21. 오전 1:31:52저도 자러 갈게요...
-
101 천영주 (AeJR2Ap/Yo) 2021. 5. 21. 오전 1:33:18>>99 이미 예전에 고양이 변신 능력자인 척 할 때 사용해보았답니다!
언젠간 꼭 돌려요!!;3 -
102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전 1:34:36>>92 이렇게 정우 고양이 귀 루트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되어버렸군요.
하지만 앤캐가 보고 싶다는데 별 수 있겠습니까. 정우가 알아서 잘 낄 수밖에!!
세화의 반응을 기대해보도록 하겠어요. 물론 이건 차후의 이야기니 일단 이 정도로만!
아무튼 연플을 찍고 난 이후로 세화주의 리미트가 정우 관련해서는 살짝 풀렸다는 느낌이에요. 연플 전에는 혼자서 막 앓았다거나 이런 루트였던건가! (아님)
>>97 정우:일단 관련 서적이라도 찾아봐.
정우:기본적으로 동의없이, 법적인 허락 없이 타인의 대화를 녹음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법이야.
정우:헌법 제 17조와 18조를 읽어보는 것도 좋을거야.
일단 전 슬슬 피곤하니 자러 가볼게요! 다들 잘 자요! 금요일도 화이팅! -
103 세화주 (aeux3na64o) 2021. 5. 21. 오전 1:41:51천영주랑 캡틴도 잘자구 좋은꿈꿔~~! 잠들기 전까지 게임의 늪에 잠겨야겠다 X3
>>101 앗 그렇군..!! 좋아좋아 어떤 일상이 진행될지!! 아주 기대하고 있겠어~~!!!
>>1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알아서 잘 낀다고 해주니 세화주랑 세화는.. 아주 엄청 뿌듯하구..!!!! X3 좋아좋아 그때를 노리자 그때만을 기대하자~~!!!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막 와다다ㅏㅏ닥 나가는건 아닌가 초큼 노심초사하구 있기는 해서 말이지..! 아직 커플이 한쌍밖에 없다보니까 더더욱 조심스러워지는것도 잇구 아직 본심을 다 드러내지 않았다~ 정도가 내가 할수 있는 이야기 후후후 (희번득(?
연플 전에는.. 어제 올려줬던 입덕부정기 정우 픽크루처럼 한참 입덕부정기를 겪고 있긴 했지만 안 앓을수가 없었다..!!!!!!!! 지금에서야 밝힐수 있다~~!!! -
104 태란 - 훈련 (RE08zsnmko) 2021. 5. 21. 오후 1:35:06>>0
사각사각, 대본집에 무언갈 메모하는 소리가 났다. 태란은 연신 능력을 쓰면서 대사를 입속말로 속삭였다.
자연스럽게 능력을 쓰려면,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도 능력을 써야했다.
"대사칠 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능력을 계속 사용하면......"
연산을 멈추듯 태란이 도수 없은 코안경을 내려놓았다. 평소에도 계속 능력을 사용하면, 자신의 뜻대로 사람들을 조종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소름돋는 생각이 잠깐 떠올랐다. -
105 태란 - 다나 (RE08zsnmko) 2021. 5. 21. 오후 3:17:51“가오리 귀엽죠! 새끼 가오리도 엄청 귀여운 거 같아요.”
태란은 고개를 끄덕였다. 연 같이 생겼다, 라. 그는 가오리를 떠올리곤 동의하듯 두 눈을 깜빡였다.
“? 뭔가 궁금한가요?”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태란이 슬러쉬를 마시다가 다나를 바라봤다. 고개를 갸우뚱 기울일 뿐, 그는 곧바로 아쿠아리움 쪽으로 정신을 돌렸다.
“금방 들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럭키!”
바로 앞에 있는 열대어, 관상어 관을 먼저 볼까, 가오리 쪽으로 먼저 들어갈까 고민하던 태란이 다나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가오리 먼저 보러 가볼까요? 가오리 좋아하시니까요.”
//졸려..........(꿈뻑) -
106 백하제 - 훈련 (/l4dymxvkA) 2021. 5. 21. 오후 4:23:50>>0
편의점에서 사온 거대 핫바를 들고 부실로 들어간다.
아무도 없는 부실에는 이노만이 덩그러니 누워 뒹굴고 있다.
그런데 이노가 갑자기 눈을 빛내며 하제에게 달려든다.
핫바를 노리는 것 같다.
"얌마, 내꺼야 이거."
염동력으로 이노를 밀어내지만, 이노는 필사적으로 저항한다.
졸지에 고양이와 힘겨루기를 하게 되었다. -
107 하제주 (/l4dymxvkA) 2021. 5. 21. 오후 4:24:08우우 시간 너무 안간다...
-
108 시현주 (pRC6H0sAsQ) 2021. 5. 21. 오후 4:49:16다들 어서오세요. 갱신합니다.
-
109 성태 - 호치 - ▶소금 (cbKGCRSSKA) 2021. 5. 21. 오후 7:17:03그 두껍게 보이는 옷으로도 감기를 막는건 무리였나, 아니면 감기에 걸려서 그 옷을 입었나? 좀전에 활기찬 모습을 두 눈으로 보고 기억하고 있었지만 갑자기 아파하는 호치의 모습에 잘못 알고 있었나 하고 기억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감기에는 장사 없다던데 이런 날에도 조심해야겠군. 들것이라도 찾아야 하나?!
그런 아픈 와중에도 조용히 전할 말이 있는지 조용히 속삭이자 가만히 듣고 알았다는 표시로 고개를 끄덕였다. 비켜주는거야 어렵지 않지.
"4명이서 만나자고 말은 했다만, 적당한 순간에 떨어져줘서 편한 분위기에서 말하도록 만들자는 거로군. 확인!"
호치가 무슨 말을 하려는건지 잘 알기에 대답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된거 끝장을 내봐야지. 인첨공에 들어온 이래로 가장 뿌듯한 날이 될 것이다
거기에 그 사람좋은 호치 룸메와 대쪽같은 성태 선배라면 좋게좋게 해결될거라고 믿는다
"이정도면 많이 치운것 같으니 이쪽은 먼저 가본다. 그러면 그때 만나는 걸로."
왜 서두르느냐? 곧 음악채널을 들을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두명을 두고 갑자기 떠나는 것은 미안하지만 나중에 다시 만나자고 했기에 발걸음은 한없이 가벼워진다
//으아악 막레 내놓고 밤에 다시 돌아올게요 성태주 호치주 수고하셨어요!! ;ㅁ; -
110 호치주 (qF2Y0jiqUc) 2021. 5. 21. 오후 7:32:02주말이다아아아아앗 ヾ(≧▽≦*)o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소금주 막레 수고하셨어요─ -
111 시현주 (pRC6H0sAsQ) 2021. 5. 21. 오후 7:33:40다들 어서오세요.
-
112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후 7:34:38퇴근하며 갱신이에요! 곧 저녁을 먹어야하지만 그래도 인사드려요! 다들 안녕하세요!
-
113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후 7:37:30그리고 레스를 쓰자마자 바로 식사 타임이네요.
다들 맛저하세요! -
114 시현주 (pRC6H0sAsQ) 2021. 5. 21. 오후 7:44:35어서오세요 캡틴. 그리고 잘 다녀오세요.
-
115 성태주 (6Pa.czk.ms) 2021. 5. 21. 오후 7:54:24수고했어요! 고마워요! 설탕같은 소금주!
-
116 성태주 (6Pa.czk.ms) 2021. 5. 21. 오후 7:54:41다녀와요! 캡틴!
-
117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후 8:14:10식사를 마치고 돌아왔어요!
모두들 다시 한번 인사드려요! 일상도 수고했어요! -
118 한시후 - 훈련 (AeJR2Ap/Yo) 2021. 5. 21. 오후 8:34:30>>0
오늘 한 일.
달리기!
줄넘기!
축구!
농구!
타자 연습! -
119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후 8:35:18천영주도 어서 와요!
-
120 시현주 (pRC6H0sAsQ) 2021. 5. 21. 오후 8:53:19다들 어서오세요.
-
121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후 9:00:29시현주도 안녕하세요!
내일이 주말이라고 하니 힘이 솟구치네요!
좋아! 이번 주말은 푹 쉴 거예요!
스토리 진행은 하고! -
122 은지 (MArJjyTrBM) 2021. 5. 21. 오후 9:02:02>>0
목화고등학교 2일차, 아직 저지먼트의 부장인 최정우를 만나지 못했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포스터의 내용을 바꿔보기로 결심한 아이였다.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부장 '최정우'씨를 찾습니다]
[발견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사례를 해드릴 예정이오니 부탁드리겠습니다.]
[인상 착의: 갈색 꽁지 머리, 평범한 인상, 세일러복을 입고있음]
[*세일러문 옷 아님]
[*치마도 아님]
두둥- -
123 성태-훈련 (6Pa.czk.ms) 2021. 5. 21. 오후 9:02:48>>0
"아직도 안되니? 벌써 세시간이나 지났잖아?"
"아직도 안되는 거야? 벌써 30명째야!"
체육복을 입은 체육선생이 타박타박 걸어왔다.
피가 묻어 붉은 색이 뒤섞인 하얀 옷을 입은 연구원이 주저 앉아 머리를 싸맨다.
"아직이예요. 조금만 더 하면 가능할 것 같아요."
"아무리 뇌를 갈기갈기 찢어놔도 내장을 헤집어놔도 약물을 투여해도 이전과 똑같아!"
체육 선생님은 라켓을 든 성태의 손을 잡으며 자세를 바로잡아주었다.
연구원은 사내의 몸을 해부하다가 제 분에 못이겨 사내의 머리에 메스를 꽂았다.
"오늘은 그만하지 그러니? 훈련에는 휴식도 매우 중요해."
"하...제길...머리를 식혀야겠어."
성태는 고개를 끄덕이고 공을 정리한 후 기숙사에 들어가 샤워를 했다.
연구원은 조용한 방으로 들어가 똑같은 얼굴을 한 두명의 사내가 서로에게 불꽃을 쏘아대며 싸우는 것을 구경했다.
"휴...오늘 하루도 정말 힘들었어..." -
124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후 9:13:06어서 와요! 은지주!
아닛! 은지를 만나기 전까지 계속 붙이는건가요?! (동공지진) -
125 세화주 (aeux3na64o) 2021. 5. 21. 오후 9:27:08잠깐 갱신~~!! 휴일좋아 꺄하하핳하하
-
126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후 9:32:59어서 와요! 세화주!
-
127 시현주 (pRC6H0sAsQ) 2021. 5. 21. 오후 9:34:08다들 어서오세요.
훈련은 흥미롭군요. -
128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후 9:37:46대체 무슨 훈련을 하기에 흥미로운건가요? 궁금해지네요!
-
129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후 9:43:39으억! 급하게 사야 할 것이 있어서 조금 다녀올게요!
-
130 시현주 (pRC6H0sAsQ) 2021. 5. 21. 오후 9:45:15>>128 성태의 훈련입니다.
다녀오세요 캡틴. -
131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후 10:38:57다시 다녀왔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좀 더 조용하군요.
안된다! 이런 불금은 인정할 수 없다! (안됨) -
132 시현주 (pRC6H0sAsQ) 2021. 5. 21. 오후 10:46:38어서오세요 캡.
오늘은 조용한 편이네요. -
133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후 10:54:12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겠지요!
불금이라서 에너지 충전시간일수도 있고 말이에요! -
134 시현주 (pRC6H0sAsQ) 2021. 5. 21. 오후 10:54:51그럴지도요.
푹 쉬고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135 세화주 (aeux3na64o) 2021. 5. 21. 오후 10:56:43불금을 신나게 즐기고 있는 건 아닐지! 나두 이제 막 집에 들어왔다 X3 아까 못했던 인사도 지금 해야지! 캡틴이랑 시현주 안녕안녕~~!!!
-
136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후 10:59:20>>134 쉴 때는 푹 쉬는 것도 좋고 즐길땐 푹 즐기기에요!
>>135 그럼 전 거기에 다시 인사드릴게요! 어서 와요! 세화주! -
137 시현주 (pRC6H0sAsQ) 2021. 5. 21. 오후 11:06:31세화주 어서오세요.
-
138 세화주 (aeux3na64o) 2021. 5. 21. 오후 11:15:08크흡 다시 인사받다니 최고라구..!! (감동
많이 늦은 안부지만! 오늘 하루 잘 보냈을까! :3 -
139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후 11:17:27내일이 주말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힘을 낼 수 있는 하루였던 것 같아요.
조금 일이 생겨서 바쁜 것은 있었지만 이 정도야!
세화주는 잘 보내셨나요? -
140 시현주 (pRC6H0sAsQ) 2021. 5. 21. 오후 11:17:28나름.. 보내기는 했습니다.
-
141 세화주 (aeux3na64o) 2021. 5. 21. 오후 11:22:06역시 주말은 평일을 버티는 원동력인것 같달까!! 나도 주말 생각하면서 열심히 힘냈구! 지금은 자유시간 잔뜩 만끽중이야 야호 X3
나름.. 이라 :3 그래두 잘 보냈을거라구 생각.. 하겠어 일단은..! 내일은 주말이니까! 푹 쉬구 내일이랑 내일모레는 잘 보내보자구~~!! -
142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후 11:28:54내일은 다시 스토리 진행날!
깔끔하게 토요일에 다 끝내고 일요일엔 쉬겠어요!
월요일을 벌써부터 대비해야한다니. 너무 슬픈 것이에요. -
143 세화주 (aeux3na64o) 2021. 5. 21. 오후 11:32:32스토리 진행! 전에 그 로봇하구 마저 맞붙게 되는건가..! (두근
흑흑 양심적으로 주말이 너무 짧아.. ;-; 하루만 더 늘려줬으면 진짜 엄청 좋았을텐데..! -
144 노을주 (LQCvBQLAVo) 2021. 5. 21. 오후 11:32:32갱신만 하고 다시 가볼게요.. 하제주, 일상 돌리는 중에 텀이 많이 길어져서 죄송해요! 그럼 다들 편안한 밤 되세요~
-
145 소금-훈련 (cbKGCRSSKA) 2021. 5. 21. 오후 11:33:06>>0
체력 증진 훈련 3일차.
오늘 목표량을 채우자마자 더 움직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온 몸으로 표현하듯 뒤로 나자빠져 숨을 몰아쉰다
이런 그를 비추는 것은 구름에 가려진 달이 아니라 저기 아직 누가 이용중인 학교 교실에서 새어나오는 불빛이었다. 그때 듣기로 늦게까지 있는다니까 순찰할때 참고하랬지.
밤 공기가 달다. 능력을 절제하면서 내달리는게 이렇게 힘이 들었던가.
레벨0인 시절에는 그래도 이렇게까지 지칠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레벨이 오르면서 능력 사용에만 너무 의존한 탓이다
이런 단련까지 하려는 목적은 간단했다. 포톤 디스차지를 사용하는 의미가 없는 순간이 올때 맨몸으로 타개하기 위해서.
//잠깐의 낮잠, 아니 저녁잠은 밤중에도 눈을 부릅뜰수 있게 해주죠 후후.. 제대로 갱신해봐요 ! []~( ̄▽ ̄)~* -
146 세화주 (aeux3na64o) 2021. 5. 21. 오후 11:33:54노을주 소금주 어서와~~! 노을주도 편안한 밤 보내라구~~!!
-
147 시현주 (pRC6H0sAsQ) 2021. 5. 21. 오후 11:34:20노을주 어서오시고 들어가세요.
소근주는 반갑습니다. -
148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후 11:37:46>>143 이제 추석까지 평일 공휴일이 없다죠? 저는 그 현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눈물)
>>144 어서 와요! 노을주! 그리고 다시 안녕히 가세요!
>>145 어서 와요! 소금주! -
149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후 11:51:16이렇게 금요일이 끝나는군요!
내일은 다른 곳에 좀 가서 힐링타임을 즐길 예정이라서 아마 저녁에야 올 것 같지만..
그래도 오늘 잘때까지 잡담모드는 온이다! -
150 채다나 (czQ9EdbNnM) 2021. 5. 21. 오후 11:58:53>>0
재가 되었던 레기온 프로젝트. 생명 활동이 끝나면 육편이라도 남아야 하는데 그조차 없다는 건 어떤 조치를 취했기 때문인가? 다나는 펜을 내려놓고 생각에 잠겼다. 잘만 한다면 해를 끼치지 않고 좋은 프로젝트가 될 것 같긴 한데. 아닌가, 생명경시 때문에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사람을 쓰는게 아니라 창조한다면?
문득 프랑켄슈타인이 떠올랐다.
그런것처럼 전기로 자극을 주어 배양한 세포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만 있다면...
불가능하겠지. 다나는 노트를 덮었다. -
151 Captain ◆ABgtXke9Vs (fz5Fh06wJQ) 2021. 5. 21. 오후 11:59:24어서 와요! 다나주!
-
152 세화주 (ghhvDNV5MA) 2021. 5. 22. 오전 12:08:18다나주도 어서와~~!
>>148 크흡 맞아 노는날 없... 다... 이게 있을수 있는 일이란 말인가 ;-; 이제 추석만을 바라보면서.. 달려야해.... (죽어감 -
153 소금주 (dFX2OGVsNQ) 2021. 5. 22. 오전 12:09:20다나주 어서오세요!
-
154 시현주 (pQIx2trZeg) 2021. 5. 22. 오전 12:09:59어서오세요 다나주.
-
155 시현-훈련(6) (pQIx2trZeg) 2021. 5. 22. 오전 12:13:36>>0
"동전을 직시한다..."
"으 그거임까? 하고 나면 피곤함다.."
입을 삐죽 내밀기는 하지만..
"그럼 저기 저 코핀에 들어갈래?"
"그건 더 싫슴다. 코핀이라니. 어감부터가 안 좋다구요"
"아무튼 사이코메트리를 통해서 과거를 이해하고 개변하고 정보를 통해서 연결하는 것을 하자고."
고개를 끄덕이며 합니다.
어쩔 수 없잖아요? -
156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12:16:39일상을 돌리기엔 너무 늦은 시간!
그러니까 저는 아무나 랜덤으로 질문을 던지겠다는 것이에요!
간단하게 저지먼트 활동이 없는 방과 후에 당신의 캐릭터는 무엇을 할까요? 라는 느낌이에요!
.dice 1 4. = 4
1.다나
2.세화
3.시현
4.소금 -
157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12:17:31그리고 생각났으니 돌려보는 저지먼트 가챠!
.dice 1 5. = 1
1.N
2.R
3.SR
4.SSR
5.UR -
158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12:17:51노말 정우라면 그냥 간단하게 부실에 앉아서 서류를 보는 일러스트인 것으로 가볍게 해결!
-
159 소금주 (dFX2OGVsNQ) 2021. 5. 22. 오전 12:21:47>>156 개인훈련을 하거나 음악채널을 시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
160 시현주 (pQIx2trZeg) 2021. 5. 22. 오전 12:22:41.dice 1 4. = 1
1. 진단
2. 질문받기
3. tmi
4. 꺼져
다이스입니다. -
161 하제주 (8XH4/mh8Rc) 2021. 5. 22. 오전 12:23:32우어어...(좀비)
>>144 난 갠찬으니 편할때 답레주면 댄다~~~ -
162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12:25:39>>159 그 음악채널은 성은이가 나오는 음악채널인건가요?! (합리적 판단)
>>161 어서 와요! 하제주! -
163 소금주 (dFX2OGVsNQ) 2021. 5. 22. 오전 12:26:47하제주도 어서와요!
>>162
소금: ...:) -
164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12:30:07정말로 언젠가 성은이와 꼭 만나게 해주고 싶은 친구..
-
165 시현주 (pQIx2trZeg) 2021. 5. 22. 오전 12:30:11시현 님의 연성대사는 "내가 어떻게 널 살릴 수 있겠어, 네가 그 모습을 봐버렸는데 " 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678832
"내가 어떻게 널 살릴 수 있겠어... 네가 그 모습을 봐버렸는데.."
애석하다는 표정으로 상냥한 손길이 닿지만 소름끼칠 뿐입니다.
시현:
294 빛과 그림자(어둠) 중 자신이 어느 쪽에 가깝다 생각하나요?
에드: 그림자.
147 울 때의 모습은?
에드: 내가 울 때의 모습을 궁금해해서 어쩌려고?
202 캐릭터의 이름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뜻, 호불호,지어준사람 등)
시현.. 대충 거울 현 자에 시는 뭐 이것저것 썼겠죠.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166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12:38:59그야 울고 싶은 마음을 보고 싶은걸요!
언젠간 볼 수 있을 거라고 강하게 믿겠어요! -
167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12:39:09마음이래. 모습!
-
168 시현주 (pQIx2trZeg) 2021. 5. 22. 오전 12:39:54의외로.. 본편 시현보다는 에드가 우는 모습이 나올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
169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12:40:39어느쪽이건 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구요!
-
170 시현주 (pQIx2trZeg) 2021. 5. 22. 오전 12:55:55울려면 짜야 하지만요..(차일피일 미뤄짐)
-
171 천영주 (X6xBnIu/aw) 2021. 5. 22. 오전 12:56:24유천영 님의 연성대사는 "그냥 네가 날 사랑해줘 " 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678832
"빌드업 짜기도 귀찮은데. 그냥 네가 날 사랑해줘." -
172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12:58:53어서 와요! 천영주!
천영이도 사랑을 바라는 것인가. 그런 것인가. -
173 시현주 (pQIx2trZeg) 2021. 5. 22. 오전 12:59:21어서오세요 천영주.
-
174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1:08:10오늘 뭐했다고 벌써 시간이 새벽 1시?! (동공지진)
내 불금이 이렇게 끝날 순 없다! 그러니까 오늘은 조금 늦게 자겠다는 것이에요! -
175 시현주 (pQIx2trZeg) 2021. 5. 22. 오전 1:10:07늦게 자는 걸까요. 잡담이나 좀 하다 자야겠군요.
-
176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1:13:02시현주도 오늘은 늦게 주무시는 건가요?
아무튼 그렇다면 시현이에 대한 특급 정보 하나만 풀어주시죠! (야) -
177 시현주 (pQIx2trZeg) 2021. 5. 22. 오전 1:15:38특급 정보라고 할 만한 게 없는 느낌입니다.
-
178 천영주 (X6xBnIu/aw) 2021. 5. 22. 오전 1:20:58>>172 "그야 함께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쌓을 수 있지 않습니까."(대충 반응 빼내는 데 이용해먹기 좋다는 속뜻)
모두 안녕하세요. -
179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1:21:41>>177 왜 없지요?! 앞으로 시현이의 계획이라거나 지금 현 상황에 대한 판단이라던가 그런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178 (동공지진) 아니야! 그건 사랑이 아니야!! -
180 천영주 (X6xBnIu/aw) 2021. 5. 22. 오전 1:25:32>>179 "전 제가 사랑을 한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만? 상대방만 절 사랑하면 괜찮아요."
-
181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1:27:22>>180 제일 나쁜 케이스다! 나쁜 남자다!
하지만 천영이도 언젠가 누군가를 사랑할지도 모르지요! -
182 천영주 (X6xBnIu/aw) 2021. 5. 22. 오전 1:32:42>>181 "아, 네, 뭐...그럴 수도 있겠죠."
-
183 시현주 (pQIx2trZeg) 2021. 5. 22. 오전 1:36:16시현: 누군가를 사랑한다니 그런 거 솔직히 힘들지 않겠슴까?
시현주: 뭐. 시현주가 누구에게 치일 확률은 있긴 하지.
시현: 으... -
184 주택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1:43:13하늘에 별이 반짝일 시간, 검푸른 파도가 시원하게 철썩였습니다. 낮이 되면 푸른 바다가 아름답게 반짝이겠지만, 밤 시간에 비치는 것은 찬란한 검푸른 별빛이었습니다. 환하게 불이 들어온 하얀색 개인 주택 앞에 선 정우는 벽에 기대서 바다를 바라봤습니다.
파도는 철썩이나 언덕 위였기에 파도가 닿을 일은 없었고, 손을 뻗어도 멀리 느껴지는 수평선이 보일 정도로 넓은 경치가 참으로 일품인 그 곳은 정우가 새롭게 구입한 주택이었습니다. 2층 발코니가 있고 그 앞에는 녹색 정원이 있으며, 창문을 열면 바로 바다가 보이는 그곳이 마음에 들었는지 정우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졸업하면 살기 위해서 인적 드문 곳에 위치한 빌라에 집을 하나 마련해두긴 했으나 사실상 그곳은 서틴, 아니. 이제는 은지라고 불리는 이의 공간이었으니 정우는 깔끔하게 다른 곳에 지낼 곳을 마련했습니다. 내년 졸업을 하게 되면, 기숙사에서 나가야 하니 이제는 이곳이 그가 차후 살 곳이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일어날때 바다가 보이는게 제일 마음에 드네. 바람도 시원할 것 같고, 한적하고 조용할 것 같아서 좋아."
저녁이 되면 바베큐를 구울 수도 있을테고 방이 여러개 있으니 차후 정화가 들어와서 살게 하는 것도 어렵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물론 정화가 졸업을 하려면 자신이 졸업을 하고서 2년이나 더 있어야 하니 그때까진 혼자서 살아야했지만 시간은 금방 지나가기 마련이었습니다.
"내년이 기대가 되네. 여기서 바라볼 인첨공은 어떤 느낌일까."
마냥 밝은 모습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조금은 밝은 모습이 아닐까. 그렇게 기대를 하며 정우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습니다. 불이 곧 꺼지며 하얀 주택은 곧 어둠 속으로 모습을 감췄습니다. 언젠가 찾아올 주인을 위해 조용히 기다림의 시간에 빠지며.
/가볍게 독백을 한 편!
기존의 집은 은지가 들어갔으니 새롭게 집을 하나 구입하는 것으로! -
185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1:43:46오너가 치이면 어떻게든 되는 법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에요.
어떻게든 이유는 만들어지는 법이라구요. (야) -
186 시현주 (pQIx2trZeg) 2021. 5. 22. 오전 1:45:29주택을 구입하다니... 대단하군요.
시현: 주택.. 그냥 월세로 사는 게 더 편하지 않슴까?
시현주: 돈이 썩어나니?
시현: 땅 사서 처음부터 설계하고 싶은데여.
시현주: 악의적인 설계는 자제하자. -
187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1:47:02레벨5니까 아마 집을 살 돈은 충분하지 않을까요? 라고 생각하는 것이에요.
아니. 하지만 월세가 돈이 더 들어갈거예요! 장기적으로 보면!
사실 정우는 자기 명의의 집을 가지고 싶은 것일 뿐이지만요. -
188 천영주 (X6xBnIu/aw) 2021. 5. 22. 오전 1:48:21대답은 했지만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천영이도 무리일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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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천영주 (X6xBnIu/aw) 2021. 5. 22. 오전 1:51:11천영 TMI)천영이는 사실 통장에 돈 많은 부자다. 그걸로 알뜰하게 부품 사고 변장 도구 사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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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1:51:33사실 무리면 무리일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그건 캐릭터의 자유인거고 참치들의 자유!
저는 지켜볼 뿐이에요! -
191 천영주 (X6xBnIu/aw) 2021. 5. 22. 오전 1:55:00천영주는 이만 자러 갈게요.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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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1:55:42안녕히 주무세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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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시현주 (pQIx2trZeg) 2021. 5. 22. 오전 2:08:01안녕히 주무세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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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2:14:01오늘은 확실히 조용하지만 다들 체력 회복 중이라고 믿는 것이에요!
일단 저도 내일 힐링타임을 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할 듯 하니 먼저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195 시현주 (pQIx2trZeg) 2021. 5. 22. 오전 2:20:12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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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전 9:44:54나가기 전에 잠시 갱신이에요!
스토리 시작전에는 돌아올 것 같네요! 일단 다들 즐거운 토요일 되세요! -
197 태란주 (WQvPtUvEIc) 2021. 5. 22. 오전 11:04:39오늘.... 도중참여만 가능할 듯....ㅎㅎㅎㅎ.....(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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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은지주 (c7Q8iRxiwQ) 2021. 5. 22. 오전 11:08:56갱신~~ 그리고 천영주 또 놓친것 같아서 답레는 이 스레에 있다~~~
오늘 스토리 ㅎㅇㅌㅎㅇㅌ!! 은지쟝은... 이 스토리는 시간상 참가가 안되니까 열심히 관전하겟스! -
199 다나주 (dK/8UKVAdg) 2021. 5. 22. 오전 11:10:34갱신~♡ 답레 이어둬야겠다...오늘 스토리구나~♡ 기대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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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시현주 (Oe/IFT0pnA) 2021. 5. 22. 오후 2:08:27갱신합니다. 다나주 어제는 괜찮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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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4:48:24갱신이에요!
마음껏 힐링타임을 즐기고 왔다는 것이에요! -
202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4:56:00캡틴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고 있으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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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4:58:52어서 와요! 노을주!
즐거운 주말이라면 즐거운 주말이에요!
고양이카페에 가서 마음껏 힐링하고 왔어요! 개냥이들이 너무 많아서 품이 부족했다는 것이에요. -
204 다나주 (K56CmuAF76) 2021. 5. 22. 오후 5:03:04갱신하고 다시 나가볼게..♡
>>200 어라? 혹시 어제 무슨 일이...앗! 앗~ ㅎㅎㅎㅎ 나 괜찮아! 엄청엄청 괜찮아♡ 혹시 걱정해준거야? 고마워~♡ 시현주 러브러브빔이야~♡ -
205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5:03:20와.. 부러워라! 동물카페만큼 힐링되는 곳도 드물죠~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신 것 같아서 저까지 기분이 흐뭇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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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5:03:44다나주 좋은 주말이에요~ 나중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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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다나주 (YMeL47eKo6) 2021. 5. 22. 오후 5:06:09앗~ 노을주도 캐쁘띤도 안녕안녕♡ 좋은 주말 보냈어?
오늘 술약속이 잡혀버렸어~♡ 오늘은 자제하며 마시겠다.. ~_~ -
208 다나주 (YMeL47eKo6) 2021. 5. 22. 오후 5:07:43그리고 어제도 오늘도 푹푹 쉬어서 기력만땅이라구. 모카고 친구들 모두 러브러브빔~💞 좋은 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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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5:07:48>>204 어서 오시고 다녀오세요! 다나주! 술은 조심해서 먹기에요!
>>205 전에 고양이 카페를 갔을 땐 다들 도도하게 사람들에게는 오지도 않더니 오늘은 착석하자마자 우르르 몰려와서 엄청 놀랐어요.
따뜻한 무게감. 그냥 말 그대로 계속 쓰다듬다가 온 것 같아요.
물론 돌아갈 때는 털 털어낸다고 힘들었지만..(눈물) -
210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5:11:06>>209 개냥이는 정말 최고예요!! 따뜻한 무게감, 동그랗고 작고 딱딱한 머리뼈 느낌.. 말랑말랑 앞발 꾹꾹이ㅠㅠ....
정우랑은 다르게 캡틴은 고양이에게 호감이셨군요!! 히히히 -
211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5:11:58다나주, 즐거운 시간 보내구 오세요!!
술은 적당히 적당히 기분좋게!! -
212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5:16:31단순히 개냥이라서 그런것일지도 몰라요.
아. 맞아요. 앞발 꾹꾹이. 진짜 이거 너무 귀여워요!
발톱만 세우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아퍼요..(눈물) -
213 시현주 (t5kOYgUYUU) 2021. 5. 22. 오후 5:18:52다들 어서오세요.
아. 다나주께서 어제 우연히 미아가 되신 걸 발견했거든요. -
214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5:20:53레스미아 다나주라니!! 못 봤어!!
아무튼 어서 와요! 시현주! -
215 다나주 (TPbHDOoC3g) 2021. 5. 22. 오후 5:24:51어? 내가 미아가 됐다고? 이상하네..? 나 어장 고정탭으로 둬서 어지간하면 이름 안 바뀔 건데..혹시 어디였어?
-
216 다나주 (TPbHDOoC3g) 2021. 5. 22. 오후 5:25:16앗, 말할 수 없구나. 미안미안. 넘어가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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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5:25:46아무리 쪼그맣고 귀여워두 발톱은 아프죠ㅠㅠ 많이 긁히진 않았어요?
시현주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 오후예요!!
아 맞아 캡틴 웹박수 한번만 확인 부탁드려요!! -
218 다나주 (TPbHDOoC3g) 2021. 5. 22. 오후 5:26:46아니아니, 무슨 내용이었는지만 가능하면 말해줄 수 있을까? 뭔가 이상해서 그래. 나 어제 훈련레스만 쓰고 말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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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시현주 (t5kOYgUYUU) 2021. 5. 22. 오후 5:27:37>>218 내용은 별 거 없었습니다. 그냥 갱신..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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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5:28:43살다보면 레스미아 한두번은 하는 법이죠!
저도 몇 번 경험 있기도 하고. (시선회피)
그리고 많이 긁히진 않았어요. 발톱서자마자 아얏! 하면서 몇 번 그러니까 더 안하더라고요.
아무튼 웹박수 확인했어요.
그리고 가능해요. 설정집에서도 있다시피 전직이 될 수도 있는 거니까요! -
221 다나주 (TPbHDOoC3g) 2021. 5. 22. 오후 5:32:27어앗..그렇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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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5:40:16>>220 앗 맞네! 빚이나 약점을 전부 청산하고 나면 그만둘 수 있다고 쓰여있군요. 뭔가 절대 안 놔줄 것 같은 느낌이어서 히히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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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5:41:54사실 어지간하면 안 놔주려고 하지만 더 이상 붙잡을 이유가 없다면 못 붙잡는거죠.
그래서 보통은 그 빚과 약점 청산이 되게 어렵다는 느낌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
224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5:47:10음.. 굳이굳이 웹박을 보낼 필요는 없을 것 같구.. 여기서 질문드려요! 인첨공 창립 15주년이니 15년동안 능력자가 생기고 사라지고 했겠지만 혹시 초기에 20살, 레벨 5였는데 지금까지 살아있어서 지금 35살인 설정도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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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5:49:52초기에 20살이면 아마 커리큘럼 대상자가 되진 않았을테니 19살로는 가능할 것 같아요.
혹은 1년 꿇어서 고3인데 20살이었다던가 하면 어떻게든 가능할 것 같네요.
레벨5라고 설정해도 괜찮아요. 퍼스트클래스가 아닌 레벨5도 존재하니까요. -
226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5:52:06아아.. 답변 감사합니다!! 나이도 캡틴 말씀대로 하면 어떻게 턱걸이로 딱 되네요ㅠㅠ 다행이야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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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백하제 - 훈련 (8XH4/mh8Rc) 2021. 5. 22. 오후 5:52:12>>0
오늘은 휴일이다.
하제는 기숙사 침대에 드러누워 핸드폰으로 게임을 한다.
염동력으로 탁자 위에 놓인 과자봉지에서 과자를 집어 입으로 털어넣는 건 덤이다.
편리하다. -
228 하제주 (8XH4/mh8Rc) 2021. 5. 22. 오후 5:52:26더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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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5:54:30하제주 안녕하세요~ 저 이제 집 다왔으니까 금방 답레 써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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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다나주 (TPbHDOoC3g) 2021. 5. 22. 오후 5:55:50하제주 어서와~♡ 오늘 날씨가 후덥지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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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5:59:04어서 와요! 하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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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하제주 (8XH4/mh8Rc) 2021. 5. 22. 오후 5:59:28다들 안녕....
답레는 천천히 줘도 댄다~~ -
233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6:00:52퍼스트클래스가 아닌 레벨5에 대한 말이 나와서 하는 소리지만..
퍼스트클래스 집단 7명과 그 경지에 오르지 못한 레벨 5 멤버들은 사실 사이가 그렇게 좋진 않다는 설정이에요.
사실 레벨5가 퍼스트클래스를 일방적으로 시기하는 것도 있고 퍼스트클래스 멤버중에선 넘버4 아니무스가 상당히 비웃고 있기도 하고.. 완전히 살벌한 사이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는 조금 안 좋은 느낌에 가까울 것 같네요.
물론 여러분들의 캐릭터도 레벨5의 영역에 들어섰을때 퍼스트클래스 집단에 대해서 그런 안 좋은 감정을 가질지도 모른다는 것이에요. 그건 여러분들의 캐릭터의 자유! -
234 현주 (dh53HP21tE) 2021. 5. 22. 오후 6:20:45갱신갱신!! 오늘 진행은 몇시인가요???
-
235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6:27:38어서 와요! 현주!
스토리는 늘 그렇듯이 따로 통보가 없으면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236 노을-하제 (7bNJ7.jGUM) 2021. 5. 22. 오후 6:29:36>>43
노을이는 두 손으로 든 물잔을 입에 가까이한 채로 생긋 웃어 보인다.
"고맙긴요. 나는 선배 덕분에 짱큰 곰인형 받았는걸!"
아이는, 무뚝뚝하기만 하던 선배가 처음으로 화색을 띤 것이 못내 기쁘다. 뜨거운 차를 마시듯 물잔에 입을 가볍게 대었다 뗀 노을이가 조심히 잔을 내려놓는다.
"응."
고개를 한 번 끄덕이며 작은 소리로 스스로에게 대답하곤, 하제를 따라서 창밖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평화롭네요."
의미 없는 혼잣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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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6:31:40캡틴의 부연설명?은 잘 봤습니다!
현주 안녕하세요~ 좋은 주말 오후예요! -
238 은지주 (c7Q8iRxiwQ) 2021. 5. 22. 오후 6: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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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6:40:14어서 와요! 은지주!
아니! 미숙하다니요! 저 정도도 충분히 잘 그린거 아닌가요?!
프로로 가는 것도 아닌데 저 정도면 충분히 잘 표현이 된거죠! -
240 시현주 (bqy0oaalRo) 2021. 5. 22. 오후 6:44:37다들 어서오세요. 대단한 금손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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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6:57:32아마 중간에 저녁을 먹으러 갈 확률이 높긴 하지만 그래도 7시 30분까지 체크를 받아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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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하제 - 노을 (8XH4/mh8Rc) 2021. 5. 22. 오후 6:57:56머쓱. 하제는 가만히 뒷목을 쓸어내린다. 애초에 운이 좋았던 거지만, 자신이 한 게 아예 없진 않았으니까.
"...그 인형이 그렇게 좋냐."
가만히 중얼거린다. 그리고 창 밖에 두었던 시선을 다시 테이블로 옮긴다.
행사가 끝난 거리는 예전만큼 북적이진 않았지만 그렇기에 평화로운 것이다.
이러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게 인첨공의 일상이겠지만...
이내 점원이 요리를 내어온다.
하제는 노을 몫의 야채 샐러드를 그녀 앞으로 슥 밀어주고, 식기를 든다. 눈 앞의 치즈돈까스가 무척 탐스럽다.
패밀리 세트는 척 보아도 한 명이 먹기엔 무지 많아보이지만, 전부 다 먹어버릴 기세다.
"뭐... 잘 먹을게."
머뭇거리다 내뱉은 한 마디. 아까와는 눈빛이 사뭇 다르다. -
243 하제주 (8XH4/mh8Rc) 2021. 5. 22. 오후 6:58:50은지주 역시 엄청난 금손!!
체크체크 -
244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7:01:41우선 하제주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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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세화-일흔세번째 훈련 (ghhvDNV5MA) 2021. 5. 22. 오후 7:05:44>>0
슬슬 전보다 능력의 위력이 확실히 늘었다는 생각을 하게 돼. 조금 복잡한 연산식도 무리없이 계산해낼수 있었고. 그저 밤을 샌 나머지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아니길 빌며, 오늘도 밤새도록 훈련을 이어나가. 단순한 반복과정. 하지만 그 단순함마저 좋게 받아들일수 있다면.. 언젠가는 결과로 보답하겠지. -
246 세화주 (ghhvDNV5MA) 2021. 5. 22. 오후 7:08:20잠깐 갱신..! 오늘은.. 이벤참여 불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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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호치주 (cGn7pP8rfc) 2021. 5. 22. 오후 7:08:51체크할게요!
갑자기 인첨공 학구별로 인구 비율이나 학교 개수는 몇 개인지 그런 게 궁금해졌어요... (~ ̄▽ ̄)~ -
248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7:12:33어서 와요! 세화주! 이벤트 참여 불참은 어쩔 수 없는 거지요!
그리고 호치주도 어서 와요! 호치주 체크할게요!
그리고 인구 비율까진 제가 설정하진 않았지만 학교는 학구를 다 합쳐서 총 100여개 정도가 있고 3학구에는 30개 정도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
249 하제주 (8XH4/mh8Rc) 2021. 5. 22. 오후 7:15:08세화주 호치주 어서와~~
30개... 많아! -
250 현주 (dh53HP21tE) 2021. 5. 22. 오후 7:15:30체크체크!! 오늘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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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7:16:56현주도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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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성태주 (/v7mKy/kDc) 2021. 5. 22. 오후 7:19:44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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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7:21:53어서 와요! 성태주!
성태주도 체크에요! -
254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7:27:32꺅!! 은지주 짱짱금손~ 호치 예쁘게 잘 나왔다!
다들 안녕하세요~ 벌써 저녁이네요!
저도 체크할게요! -
255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7:28:53그렇다면 노을주도 체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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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태란주 (WQvPtUvEIc) 2021. 5. 22. 오후 7:29:29???: 태란주. 나 지금 화이트데이 할 건데 뭐로 난이도 설정할까?
태란주: 어. 어려움으로 해라. 스릴이 느껴진다. 어려움 설정하고 좀 오래 멈춰있으면 재미있는 거 볼 수 있다
???: 야 이 #+%*#야!!!!!
이것이 나의 즐거움♥ 깔깔깔깔♥ 갱신하구 체크할게! -
257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7:30:14어서 와요! 태란주! 오래 멈춰있으면 뭐가 나오나요?!
아무튼 체크할게요! -
258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7:31:20일단 30분이 넘었으니 스토리 시작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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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하제주 (8XH4/mh8Rc) 2021. 5. 22. 오후 7:32:30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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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태란주 (WQvPtUvEIc) 2021. 5. 22. 오후 7:33:17>>257 놀래키고 가는 귀신이 자주 나왔다 간다! 일명 얼굴 귀신....
차마 짤은 못 올리구.... :3 -
261 호치주 (cGn7pP8rfc) 2021. 5. 22. 오후 7:33:21>>238 이... 이 무슨 금손... 저 잠시 환호성 지르고 올게요 🥰
수학을 못하는 호치주가 연필 꼬나물고 열심히 계산해 보건대...
인첨공 내부 인구 300만여 명, 그 중 250만여 명이 학생
목화고 학년당 학생 수 400명 => 전체 학생 수 1200여 명
이를 전체 학교의 평균적 학생 수라고 치면
학교 수는 (2500000÷1200) ≒ 2천여 개교... 가 되겠지만 교급에 따라 학생 수의 차이가 존재하겠네요
더구나 학생을 (초, 중, 고)뿐만 아니라 (유치원, 대학교)까지 포함한다고 하면 아마 더 변동할 것으로 예상. -
262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7:33:46태란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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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태란주 (WQvPtUvEIc) 2021. 5. 22. 오후 7:34:32모야 나 지금봤어 호치쟝 너무 귀엽잖아! 역시 은지주는 금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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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호치주 (cGn7pP8rfc) 2021. 5. 22. 오후 7:35:15>>248 엇... 100개?! 의외로 적네요?!
중고일관교나 유초중고일관교가 있다거나... 어마어마하게 큰 학교들이 대부분이고 목화고는 좀 희귀한 케이스인 예외라거나...
아니면 학생 인구 대부분이 학부생이라거나... (????) 확실히 대입은 한국 교육제도의 꽃이긴 한데... -
265 스토리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7:36:37–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CW 1호. 파워 슈트의 눈동자가 붉게 빛났고 모두를 스캔하듯이 빛을 쏘았습니다.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주려던 노을까지 확실하게 스캔을 한 파워 슈트는 천천히 오른팔을 위로 들었습니다. 처음, 노을에게 불꽃을 쏘았던 것처럼 그 손바닥 위에 초능력으로서의 불꽃이 생성되었습니다. 아마 그 안에 들어있는 혈석이 확실하게 반응을 하는 모양입니다. 파워는 어림잡아 레벨 4 정도의 수준. 정확하게 스캔이 된 것은 아니었으나 적어도 레벨 3가 쏠법한 불꽃보다 훨씬 강력한 열기가 타올랐습니다.
파워 슈트의 얼굴이 다가오는 호치에게 향했습니다. 찌링- 하는 기계음이 울리고 완전히 표적을 정한 모양입니다.
"그렇게 다가와도 괜찮을까?"
"아니면 타 죽고 싶어서 그러는거야?"
수경의 비웃는 목소리가 들리웠고 CW 1호의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 노리는 것은 다가오고 있던 호치였습니다.
"날 공격하고 싶다면 공격해도 좋지만 포기하는게 좋아. 아까전에는 그냥 맛보기. 다음에는 진짜로 끔찍한 일이 벌어질테니까. 너희의 공격은 절대 나에게 닿지 않아."
자신에게 공격이 가해질지도 모르는 위험따윈 아예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는 듯, 수경은 다시 담배를 물고 연기를 강하게 내뱉었습니다.
/8시 10분까지! -
266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7:37:37>>261 >>264 초중고대까지 다 합치면 제가 도저히 셀 수가 없는 것이에요.
총 100개라는 것은 고등학교의 수라고만 생각해주세요! -
267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7:38:10>>260 화이트데이는 안 하고 말로만 들었는데 그런 것까지 있다니!
쉬지도 못하게 한다니! -
268 태란주 (WQvPtUvEIc) 2021. 5. 22. 오후 7:45:16잠깐 첫 턴 패스!! 어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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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성태-이벤트 (7xXmpczZQo) 2021. 5. 22. 오후 7:46:03>>0
"아이를 무대로 데리고 가. 거기서 찾고있어."
성태는 노을에게 부탁하고 주먹을 꽉쥐었다.
"내 불꽃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강해. 맞부딪히는건 도저히 무리야.."
호치에게 불꽃이 쏘아지자 대분류의 파이로키네시스로 불꽃을 최대한 흩어버리려고 시도한다.
레벨 1, 어쩌면 그 이하의 힘이지만 적의 공격을 방해할 수는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너 이자식!"
주위에 있는 돌맹이를 수경에게 던졌다. 근접전은 위험하다. 바람과의 돌과의 마찰열을 이용하여 적어도 뜨거운 돌을 만들어 타격을 입히고자한다. 지금까지 성공한 적은 없지만 밑져야 본전이다. -
270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7:46:04아이고. 알겠어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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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은지주 (c7Q8iRxiwQ) 2021. 5. 22. 오후 7:46:19다들 어서와~~~
칭찬해줘서 고맙따!!!
글고 스토리랑 관계없는 질문이지만 여명이 일으킨 사건들은 세간에 알려져있을까!? -
272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7:46:59성태주는 다이스를 1~2 범위로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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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7:47:47>>271 아니무스:뭐? 사건?
아니무스:그건 우리 넘버즈가 없던 것으로 잘 만들었으니 무능한 것들은 관심 끄라고. 캬하하하!
라는 결말이 있지요! -
274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7:49:40그리고 지금 이 타이밍에 식사라니!
밥을 좀 먹고 올게요! -
275 은지주 (c7Q8iRxiwQ) 2021. 5. 22. 오후 7:49:42귀찮게 만들었구만-
하는 수 없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수 밖에.. -
276 은지주 (c7Q8iRxiwQ) 2021. 5. 22. 오후 7:49:51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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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7:50:50아. 물론 저지먼트에 들어왔다면 자연히 알 수 있을 거예요!
아무래도 저지먼트는 직접 겪은 거니까요! 일단 밖에서는 정보 통제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저는 식사를 정말로 하고 올게요! -
278 은지주 (c7Q8iRxiwQ) 2021. 5. 22. 오후 7:51:58다른 스킬아웃들이 모른다면 의미가아..
는 이거는 나중에 웹박을 보내봐야겠스.. -
279 백하제 (8XH4/mh8Rc) 2021. 5. 22. 오후 7:52:01어떻게든 파워 슈트의 작동을 멈춰야 한다.
그러려면 어딘가에 있을 전원 버튼을 끄거나, 힘으로 부수는 수밖에 없는데...
저 기계의 동력원인, 아이가 든 시험관을 슈트와 분리한다면?
하제는 방금 수경이 열었던 슈트 동력부의 뚜껑을 염동력으로 잡아뜯으려 한다.
저 여편네는 아주 여유로운 모습이다.
수경을 제압하려 시도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일단 아동병기라는 이름의 악취미적인 저걸 저지해야 한다. -
280 하제주 (8XH4/mh8Rc) 2021. 5. 22. 오후 7:52:31캡 맛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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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성태주 (sg2K4nCmwM) 2021. 5. 22. 오후 7:53:57.dice 1 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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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성태주 (sg2K4nCmwM) 2021. 5. 22. 오후 7:54:06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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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성태주 (sg2K4nCmwM) 2021. 5. 22. 오후 7:54:27다녀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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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진노을 (7bNJ7.jGUM) 2021. 5. 22. 오후 8:05:25>>0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주려던 노을이가 잠시 멈칫했습니다. 무작정 아이들을 떼어놓는다고 해서는 일이 해결될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지금 품에 안은 이 아이를 이용하는 것이 더 큰 희생을 막아낼 수 있는 차악의 열쇠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노을이는 아이를 세워놓고 무릎을 굽혀서 눈높이를 맞춘 다음에 억지로 웃어 보이면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얘, 이름이 뭐니?"
"지금 네 동생은 아주 나아쁜 사람들에게 조종당하고 있어. 동생을 구해내기 위해서는 네 도움이 꼭 필요해! 그러면 형, 누나들이 동생을 꼭 구해줄 거야. 얌전히 누나 말 잘 들을 수 있지?"
아이의 어깨에 두 손을 얹고, 눈을 똑바로 맞추며 단호하게 이야기하던 노을이는 설핏 장난스런 미소를 띠면서 아이의 귓가에 작게 속삭였습니다.
"아까 방송 들었지? 사실, 이거 다 연극이야. 동생은 안전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 너한테만 몰래 말해주는 거다?"
아이를 안심시키기 위해서라지만 책임지지 못할 거짓말을 지어내는 노을이의 마음이 한없이 가라앉습니다. 노을이는 입술을 꾹 깨물고 다시금 아이와 눈을 맞추었습니다. -
285 이현 (dh53HP21tE) 2021. 5. 22. 오후 8:06:27>>0
CW 1호는 빛을 쏘아 우리를 스캔했다. 무슨 이유로 스캔을 하는 것일까. 하지만 생각할 틈도 없이 CW 1호는 공격을 개시했다. 로봇의 손바닥 위에서 이글이글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어 잠깐만... 저거 너무 쎄보이는데.... 불꽃은 앞에 있던 호치에 향했다. 위험해! 현은 적당한 크기의 화살을 만들어 날렸다. 이 정도면 불꽃을 공중에 날려버릴 수 있을거야.
그리고는 바로 시선은 로봇의 팔로 옮겼다. 팔 하나 부신다고 아이가 위험하지는 않을거야. 그러..겠지...? 마음 한쪽이 영 불편했지만 어깨 쪽의 관절을 향해 화살을 연속적으로 쏘기 시작했다. 현의 화가 화살에게도 옮겼는지 화살은 펑펑 소리를 내며 날라갔다. 제발 부셔저라...! 아니면 부술 수 있는 기미라도 보여라...! -
286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8:07:33>>269 헉.. 레스 올리고 나서 읽었어요ㅠㅠ 로봇이 형! 형! 하길래 형제인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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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선우호치 : 이벤트 (cGn7pP8rfc) 2021. 5. 22. 오후 8:07:46>>0
불길에 머리 끝이 타서 꼬부라졌다. 목숨을 거는 것과 목숨을 버리는 것은 다르다. 호치는 분노에 휩싸인 상황에서도 차분히 수를 계산하기 시작했다. '지금 여기서 내가 한 줌 재가 되어서라도 저 악녀를 죽일 수 있는 경우의 수를 계산해.' 하지만... '저 자를 공격할 수는 없다'라는, 이미 납득하고 있는 전제 하에서 호치는 그 어떤 가능성도 찾아낼 수 없었다.
"......" 호치는 입술을 깨문다.
극저온으로 열에 의한 화상을 막고는 있었으나, 단순히 대기를 냉각하는 것만으로는 저항하기 어렵다. 얼굴에 감싸여 있는 얼음 면갑이 열기를 못 이기고 금이 가더니, 물방울이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선택해야 한다. 지금 여기서 뒤로 물러선다고 해서, 악녀가 우리를 죽이러 온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앞으로 나아간다고 해서, 저 자에게 대항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없다.
초능력에 의한 발화이기에, 연소기관을 얼려 버린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정말, 이기는 방법이 없나?
발밑이 얼어붙어 바닥에 붙어 버린 신발을 억지로 떼내며 호치는 뒤로 물러섰다. 뿔에 붙은 불똥을 휘둘러 끄면서, 호치는 수경을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했다. -
288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8:11:38스킬아웃이라면 아무래도 암흑의 정보통으로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대부분의 선량한 시민은 모른다는 것이에요!
일단 밥을 다 먹고 돌아왔고 레스도 다 올라온 것 같으니 다시 갈게요! -
289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8:13:11그리고 그 전에!!
.dice 1 5. = 4 -
290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8:22:15다이스는 뭘까..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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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스토리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8:23:00"이름? 정민성. 연극 아니야. 나 알고 있어. 저건... 저건..."
"말했잖아? 나를 공격해도 안 닿는다고 말이야."
순간 수경의 눈빛이 회색으로 반짝였을겁니다. 그리고 성태의 손은 분명하게 자신의 의지로 '노을'을 향해 돌을 던졌습니다. 뜨거운 돌멩이가 노을을 향해 날아갔을 것이고 안겨있던 아이는 다급한 목소리로 노을을 불렀을 것입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뜬금없이 아군을 향해서 돌을 던지는 모습처럼 보였을테니 꽤 당황스러웠을지도 모릅니다.
한편, 하제는 뚜껑을 열려고 했지만 좀처럼 뚜껑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맨 처음 수경이 뭔가 비밀번호 같은 것을 눌려서 뚜껑을 열었던 것처럼 아무래도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는한 쉽게 열리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뒤이어 현의 공기 화살이 불꽃의 화력을 조금 줄이긴 했지만 그래도 역부족인듯 합니다. 아마 막강한 레벨의 차이는 쉽게 뛰어넘기 힘들지도 모르지요. 그래도 다행히 호치는 조금 스친 것으로 끝난 모양입니다.
뒤이어 화살이 파워 슈트의 팔에 명중하긴 했으나 아주 살짝 흔들릴 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그 강도 또한 보통이 아닌 모양이었습니다. 뭔가 다른 방법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모두의 힘을 합친다던가.
"과학의 발전을 위한 초석 이외에는 정말로 가치가 없구나. 너희들. 그러니까 경고를 그렇게 해도 나를 굳이 공격하지. 몇 번이고 공격해봐. 닿을 수 있을지."
"너희들이 제법 레벨이 높은건 알고 있어. 그래서 뭐? 그게 뭐가 어쨌다는건데?"
"나는 능력 계수 10. 레벨 5야. 알겠어?"
레벨 파이브. 퍼스트클래스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 약하지 않은 절대적인 강자로서의 자신을 밝히면서 수경은 도발하듯이 이야기했습니다.
"아니면 한 번 맞을때까지 해볼래? 그래도 좋아. 할 수 있다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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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파워 슈트는 뒤로 잠시 물러선 후에 자신의 다리를 고정했습니다. 그리고 붉은색 빛으로 모두를 스캔하듯 다시 둘러보다 두 손을 들었습니다. 그 위에 떠오르는 것은 마치 태양을 연상시키는 아주 강렬하고 뜨거운 불덩어리였습니다.
/수경을 공격하게 될 시 다이스 변경. 1~10. 10만 명중 처리.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8시 55분까지! -
292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8:23:29다이스는 공격을 대신 맞게 될 이의 선별이었다고 해요.
출석체크 순이에요. (시선회피) -
293 성태주 (C/ueZNFds.) 2021. 5. 22. 오후 8:37:33노을아 미안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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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천영주 (X6xBnIu/aw) 2021. 5. 22. 오후 8:38:08체크으으으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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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8:38:55어서 와요! 천영주!
55분 내로 쓸 수 있다면 쓰셔도 좋고, 시간이 부족하면 다음턴부터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296 진노을 (7bNJ7.jGUM) 2021. 5. 22. 오후 8:42:20>>0
아이는 자신의 이름을 정민성이라고 했습니다. 어린 민성이가 저걸 알고 있다는 말에 둔탁한 것으로 머리를 얻어맞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짓말이 들통난 것보다 그게 더욱 충격이었습니다. 잠시 멈추었던 머리는, 아이의 다급한 목소리에 다시 사고를 시작합니다. 노을이는 반사적으로 저와 아이의 주위에 역장을 둘러 날아오는 돌멩이를 흘려내려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안아들고 우선 하늘로 날아올라 자리를 피하려 했습니다.
"거짓말해서 미안해... 민성아. 누나한테 '저거'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줄 수 있을까? 그리고... 혹시 아이돌 '정성은'이 네 누나니? 동생... 동생은 이름이 뭐야?"
노을이의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단지 성이 같을 뿐이지만 무대에서 찾고 있다는 말에 그런 생각이 떠올랐으니까요. 아이의 대답을 듣고, 무대 쪽에서 찾는 게 맞다면 그쪽으로 향했을 거예요. -
297 천영주 (X6xBnIu/aw) 2021. 5. 22. 오후 8:42:53번역: 소용 없습니다. 당신의 힘으론 뚫을 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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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8:43:39>>293 확실한 피격 판정 없었잖아요! 만약 맞았더라도 성태 잘못이 아닌걸!
천영주 어서오세요~!! -
299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8:45:09수경:그래. 나쁜 것은 다이스를 돌린 저 캡틴이라는 작자지. (담배 연기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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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한시후(유천영) (X6xBnIu/aw) 2021. 5. 22. 오후 8:49:29>>0
"어음...이게 무슨 일?"
잠시 일이 있어서 뒤늦게 도착한 시후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일단 시간 없어 보이니까 내가 할 일 좀 간단하게 말해주면 안 돼?"
물론 그걸 실행할지 말지는 내 의지지만☆ -
301 백하제 (8XH4/mh8Rc) 2021. 5. 22. 오후 8:49:45뚜껑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역시 비밀번호가 있어야 하나...
하제는 빠르게 포기하고, 슈트의 팔이 향한 곳을 올려다본다. 눈이 아플 정도로 거대한 불덩어리가 보인다.
정말 여기서 전부 죽여버릴 셈인지, 암부라는 놈들도 참 막나가는구나 싶었다.
저 아줌마는 레벨 5라고 잘난척을 해대니 함부로 건들 수도 없고.
저렇게 큰 불덩이를 막을 수 있을까?
하제는 다시 연산을 외워 불덩이에 염동력을 가한다. -
302 성태-이벤트 (C/ueZNFds.) 2021. 5. 22. 오후 8:52:10"제기랄!!"
성태는 깜짝 놀라 노을을 불렀다. 노을은 다행히 역장을 펼쳐 돌멩이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괜찮아? 어디 다친곳은 없어?"
성태는 자신이 돌을 던진 순간 수경의 눈빛이 회색으로 반짝이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자신의 손이 분명 자신의 의지로 노을에게 돌을 던지는 것도 알았다. 놈이 무엇인가 능력을 사용했다. 능력이 뭐지? 발동 조건은? 어떻게 회피하지? 온갖 질문들이 성태의 머리속에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드는 단 하나의 생각.
'놈은 접근전을 하면 죽을 것이라 경고했다. 만약 그것이 허세라면?'
성태는 빠르게 달려나갔다.
"과학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라면 얼마든지 되어주지! 네가 하고 있는 미치광이 짓의 초석이 아니라!"
목표는 수경. 파워 슈트가 모으고 있는 저 불덩이가 그대로 날아온다면 사이좋게 구워질 것이다. 만약 날아오지 않는다면 그대로 공격한다.
접근전이기에 돌멩이처럼 빗나가도 동료를 다치게할 염려는 없다.
.dice 1 10. = 4 -
303 선우호치 : 이벤트 (cGn7pP8rfc) 2021. 5. 22. 오후 8:52:59>>0
'... 성태 선배님이, 노을이한테 돌을 던졌어?'
순간 상당히 화날 뻔한 호치였지만 이성을 되찾고 생각해 보면 의아한 점이 있었다. 호치 자신도 그렇고, 아까 전부터 악녀를 공격하려고 하면 자꾸만 공격이 빗나가는 느낌이었지만... 정작 다른 부원이 공격하는 것을 보면, 그것은 마치 자의지를 가지고 일부러 다른 곳을 겨누어 빗맞추는 듯한...
'인식 조절 계열인가.' 호치는 힌트를 얻었다. '자의식 과잉 조무래기도 그렇고 나쁜 사람들은 항상 남의 마음으로 장난을 친단 말야.' 그리고, 천천히 자신의 작전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 조금 위험한 생각이지만..." 위험하다는 자각을 할 수 있는 게 어디인가.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맞을 때까지 공격하는 건 어떨까요? 누구나 맞아라, 라는 식으로... 아니면, 조금 아프긴 하겠지만... 주변을 모두 휩쓸어 버린다면 제아무리 악녀 씨라고 해도 못 피하지 않을까요."
호치의 맨손에서 서리가 피어올랐다. "... 일단 단체로 꽁꽁 얼고 나서, 나중에 부장님이든 누구든 와서 해동시켜 준다는 느낌으로." -
304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8:54:17>>302
.dice 1 5. = 2 -
305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8:54:37세상에. 이게 이렇게 된단 말인가.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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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이현 (dh53HP21tE) 2021. 5. 22. 오후 8:55:15>>0
화살은 불꽃에 맞았지만 불꽃을 날리거나 꺼버리기에는 무리였다. 역시 레벨차이인가... 로봇 또한 살짝 흔들렸을 뿐 전혀 타격이 없는 모습이었다. 아니 이런건 대체 뭘로 만드는거야! 무슨 비브라늄도 아니고! 어떡해야 아이가 다치지 않게 하면서 저걸 쓰러뜨릴 수 있지... 역시 답은... 현은 수경을 쳐다봤다. 저 사람을 공격하는 것만이 답인건가.
"윽...!"
로봇은 손을 들어 커다란 불꽃덩어리를 만들어냈다. 열기가 피부에 느껴졌다. 저거 맞는 순간 죽는거야. 내 화살로는 저걸 막을 수 없어. 그렇다면...! 현은 수경을 조준했다. 도박이기는 했지만 제일 결과가 확실한 방법이기도 했다. 으으 제발 맞아라! 조준, 발사!
.dice 1 10. = 7 -
307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8:55:35그리고 일단 출석체크 순을 말하자면..
하제, 호치, 현, 성태, 노을, 태란, 천영 순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판정은.. (시선회피) -
308 한시후(유천영) - 훈련 (X6xBnIu/aw) 2021. 5. 22. 오후 8:55:50>>0
"뭐해?"
"킥보드 만드는 중!"
"면허는?"
"예에에에에에전에 땄어!"
"안전 장비는?"
"그것도 만드는 중!"
"그래, 잘 타라."
"응!"
오늘 한 일!
킥보드 만들기! -
309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8:55:51>>306
.dice 1 10. = 1 -
310 성태주 (C/ueZNFds.) 2021. 5. 22. 오후 8:55:52느낌이 안좋은데...앞으로는 공격을 안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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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8:56:04앗! 다이스 실수!
.dice 1 5. = 4 -
312 한시후(유천영) - 훈련 (X6xBnIu/aw) 2021. 5. 22. 오후 8:56:10잠시 식사 좀 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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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8:56:30다녀오세요!
그리고 시간이 지났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
314 현주 (dh53HP21tE) 2021. 5. 22. 오후 8:58:08다이스 왜 오늘따라 극단적이지 않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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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9:03:36천영주 맛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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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스토리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9:05:10"응. 성은이 누나가 이름을 줬어. 내 동생 이름. 모르겠어. 기억 안 나. 오메가 3호라는 이름으로 불렸었어. 나는 감마 2호. 그런데 성은이 누나가 정민성이랬어. 그리고 저건... 잘은 몰라. 하지만 저 아줌마가 그랬어. 우리가 저 안에 들어가면 세상이 살기 좋아진대. 하지만 나 무서워서..."
민성이라는 이는 그렇게 노을의 말에 대답했습니다. 허나 그와는 별개로 상황이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수경은 한심하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습니다.
"미치광이 짓이라. 그래. 핑키가 아무리 찍찍대봐야 결국 핑키일 뿐이지. 핑키의 울음소리에 무슨 의미가 있고 관심이 있는지 알게 뭐겠어? 중요한건 데이터와 실적 뿐인데 너희들은 정말 구제불능이라는 데이터밖에 검출되지 않아. 실망이야. 저지먼트. 몇 번을 해도 안 닿는다는 것을 왜 모르지?"
또 다시 회색 눈이 번쩍였습니다. 그리고 현은 자신의 의지로 '노을'을 향해 공격했고, 성태는 자신의 의지로 '호치'를 향해 공격할 기세로 달려들었습니다. 호치가 공격을 계속 가하려고 해도 어쩌면 성태 때문에 방해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불덩이를 막아보려고 애쓰는 하제의 능력은 불덩이를 조금 흔드는 듯 했지만 역시 혼자서만으로는 힘이 부족해보였습니다. 적어도 파워 슈트는 정말로 강하게 힘을 주고 있었고 다른 외부적인 충격이 없는 한 혼자만의 힘으로는 막기 힘들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한편 그 거대한 불덩이를 파워슈트는 자신의 내부로 흡수했습니다. 동시에 어깨에서 두 개의 발사 장치가 사출되었고 장착되었습니다. 그 안에선 정말로 뜨거운 불꽃이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여명을 쓰러뜨렸다고 하는 저지먼트라고 할지라도 역시 과학의 산물을 꺾을 순 없었겠지?"
"그래. 너희들의 가치는 고작 그 정도인거야."
"이거 알아? 너희가 여기서 사라진다고 해도 넘버즈라는 곳에서 너희의 죽음을 없었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거."
"아무도 모르는 어둠 속에서 바이바이야."
아무래도 이번에 무슨 행동을 하지 않으면 정말로 큰일날지도 모릅니다.
/9시 35분까지! 사실 호치의 방식은 나쁘지 않았으나 성태의 공격 판정이. (시선회피) -
317 성태주 (C/ueZNFds.) 2021. 5. 22. 오후 9:07:45오늘 여러가지로 트롤짓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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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소금-훈련 (dFX2OGVsNQ) 2021. 5. 22. 오후 9:09:46>>0
수차례의 단련 끝에 몸 여기저기 뻐근한 부분이 사라지자 오래전에 시험해봤던 포톤디스차지의 빛에너지 급속 변환을 다시한번 해볼 작정이었다
그때 기억나기로는 구급차까지 미리 준비시켜야 했을 정도로 위험한 시도였지만, 체력이 제법 쌓인 지금이라면 후유증도 적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던 소금이었다
...
결과만 말하자면, 넘치는 힘을 통제하는데까지는 성공했다. 이제는 이성을 잃고 괜히 힘쓸 곳을 찾을 필요가 없게 되었다는 사실.
그러나 후유증은 크게 줄어든 것 같지는 않았다. 여전히 한번에 힘을 쏟아낸 뒤 바닥에 엎어져서 못움직이는 눈뜨고 못볼 꼴을 또다시 보이고 말았다
//히히히ㅣㅣㅣ.. 갱신합니다 히히... -
319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9:10:42어서 와요! 소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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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성태주 (C/ueZNFds.) 2021. 5. 22. 오후 9:10:52광역기로 모두를 쓸어버리는 게 답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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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성태주 (C/ueZNFds.) 2021. 5. 22. 오후 9:11:04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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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현주 (dh53HP21tE) 2021. 5. 22. 오후 9:12:19또 노을이... 노을아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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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9:13:56사실 지금은 수경이 문제가 아니라 파워 슈트부터 어떻게 하지 않으면 정말로 큰일날지도 모른다는 것이에요.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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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현주 (dh53HP21tE) 2021. 5. 22. 오후 9:15:29캡틴 질문 있어요!! 현이 능력으로 특정 원소를 모으는 것이 가능하니 공기중의 수증기도 모으는게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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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9:18:10>>324 네!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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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소금주 (dFX2OGVsNQ) 2021. 5. 22. 오후 9:18:36많이 늦은거 같은덷.. 체크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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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성태주 (C/ueZNFds.) 2021. 5. 22. 오후 9:18:46기계속 모터 마찰열을 극대화시켜서 폭발시킬까?? 그런데 그러면 애가 죽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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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9:19:37>>326 물론 체크가 되지요! 35분까지 쓸 수 있다면 바로 쓰면 되고 힘들 것 같으면 다음 턴부터 참가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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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호치주 (cGn7pP8rfc) 2021. 5. 22. 오후 9:19:48소금주 어서오세요!!
제일 쌈빡한 대비책은 호치가 빙벽 세우기... 인 것 같지만 아무래도 그것만으로는 판정이 모자랄 듯하다는 느낌이.
슈트부터 꽁꽁 얼려 버리는 게 나을까요 🤔 -
330 하제주 (8XH4/mh8Rc) 2021. 5. 22. 오후 9:20:33소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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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진노을 (7bNJ7.jGUM) 2021. 5. 22. 오후 9:21:43>>0
오메가 3호, 감마 2호. 수(數) 적인 네이밍과 로봇 안의 시험관은 호치와 은하의 일을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세상이 살기 좋아진다, 강해질 수 있다 하는 등의 달콤한 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을 이용하는 저들이 무척 개탄스럽습니다.
"많이 무서웠겠다. ... 우선 성은이 누나한테 데려다줄게. 알겠지?"
무대 쪽으로 향하던 노을이는 회피기동으로 능숙하게 방향을 틀어 날아오는 공기 화살을 피하려 했습니다. 만약 문제없이 피해냈다면 그대로 무대로 향했을 거예요.
다른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면, 무대에는 아이돌이자 퍼스트 클래스인 '정성은'이 있겠죠. 방금 성태가 무대에서 아이를 찾고 있다고 했으니까요. -
332 소금주 (dFX2OGVsNQ) 2021. 5. 22. 오후 9:21:53그렇다면 다음턴부터 참가하겠습니다! 절대 어떻게 반응하면 저 쇳덩이를 이길수 있는지 떠오르지가 않아서 떠넘기는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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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성태주 (C/ueZNFds.) 2021. 5. 22. 오후 9:22:06파워슈트를 향해 뭔가를 하면 애가 다치고 아니면 저지먼트가 죽는데...진퇴양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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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9:22:08소금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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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현주 (dh53HP21tE) 2021. 5. 22. 오후 9:23:39아무리 수증기를 모아도 저 큰 불꽃을 꺼트릴 정돈 안될텐데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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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성태주 (C/ueZNFds.) 2021. 5. 22. 오후 9:27:41질문! 현재 파워슈트 안의 아이는 살아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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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호치주 (cGn7pP8rfc) 2021. 5. 22. 오후 9:28:00성태가 마찰열로 대기를 가열시켜 수증기 발생 -> 현이 수증기 응집 -> 호치가 그대로 냉각
이 수순이라면 물폭탄 / 얼음폭탄을 만드는 것도 가능할지도 모르겠어요... 🤔 -
338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9:28:44>>336 아직 생명이 붙어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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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성태주 (C/ueZNFds.) 2021. 5. 22. 오후 9:30:12오! 그런데 마찰열을 어떻게 만들지...땅바닥을 굴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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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9:31:02시간은 5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에요!
여러분들 화이팅! -
341 은지주 (c7Q8iRxiwQ) 2021. 5. 22. 오후 9:31:05공기마찰이라는 억지를 부려서 플레임스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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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호치주 (cGn7pP8rfc) 2021. 5. 22. 오후 9:31:17호치를 때리러 오고 있으니 그 열로 어떻게 되지 않을까요?! 호치는 필살 얼음솜갑옷으로 어떻게든 살 수 있을 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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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현주 (dh53HP21tE) 2021. 5. 22. 오후 9:32:51성태가 공기 중 분자를 가열시켜 공기를 가열시킴 -> 현이 그 공기 뭉쳐서 쏘기
현이 수증기를 응집 -> 호치가 냉각 -> 현이 다시 쏴서 우박 만들기
이런 루트도 가능할 것 같아요! -
344 성태-이벤트 (C/ueZNFds.) 2021. 5. 22. 오후 9:34:30>>0
본의 아니게 호치의 공격을 방해하는 셈이 되었다..이렇게 된 이상....
"호치! 얼음방벽 펼쳐!!"
만약 호치가 얼음 방벽을 생성한다면 그대로 그것을 파괴하든 부딪혀 반동으로 땅바닥을 구르든 할 것이다.
얼음방벽을 때린다면 다량의 수증기가 발생할 것이고 그것은 곧 호치를 위한 무기가 될 것이다.
땅을 구른다면 그대로 땅을 가열시켜 수증기를 만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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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백하제 (8XH4/mh8Rc) 2021. 5. 22. 오후 9:34:56슈트가 불덩이를 흡수했다.
좋지 않은 전조다. 뭔가 이상한 장치까지 덤으로 달렸고...
하제가 수경을 흘겨보다 다시 시선을 거둔다. 지금은 저 아줌마한테 신경쓸 때가 아니다.
염동력으로 불꽃을 밀어낸다 해도, 저 정도의 양이면 힘들 것이다.
어떻게 해야 저 미친 기계를 저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단 하제는 슈트의 발사 장치 입구에 염동력을 가해, 모여드는 불꽃을 누르려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보단 낫겠지. -
346 선우호치 : 이벤트 (cGn7pP8rfc) 2021. 5. 22. 오후 9:34:59>>0
"... 성태 선배님." 호치는 자신에게 달려오는 성태를 보며 나직이 속삭였다. "... 잘 하고 계세요. 그런 의미에서, 저도 잠시 실례 좀 할게요."
그리고 호치는 주머니에서 물총을 꺼내, 자기 파카를 스스로 흠뻑 적신 다음 그대로 얼려서 굳혔다. 얼린 솜이라면 주먹 정도의 타격은 버틸 수 있는 보강재가 될 것이다. 물론, 조금 화끈할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아니나다를까, 방벽만으로 성태의 불꽃 주먹을 맞은 결과, 호치는 회오리치는 화염에 휩싸여 그대로 밀려나서 허공으로 떠올랐다. 조금 타들어가 있던 뿔에 다시 불꽃이 붙었다. 얼굴에 따끔따끔한 열기가 와닿는 것을 느끼며, 공중으로 주먹을 맞고 날아오른 호치는 가만히 머릿속으로 연산을 개시했다.
'굉장히... 신기한 감각이구나.' 파워드 슈트 위로 모여든 수증기를 일순간에 냉각시키는 식을. '다른 사람의 초능력과 연계한다는 것은.'
주먹으로 움켜쥐듯이, 손을 뻗어 수증기를 겨누고... 감싼다! 이윽고 바닥에 퉁, 퉁 떨어지면서 아야야, 하고 굴렀다. -
347 현주 (dh53HP21tE) 2021. 5. 22. 오후 9:35:12>>0
"..어....?! 어...! 노을아 조심해!"
정신을 차려보니 노을이를 조준고 있었다. 어 잠깐만..! 하지만 공격을 취소하기도 전에 화살은 이미 노을이를 향해 날라가고 있었다. 저거 잘못 맞으면 안되는데...! 걱정할 틈도 없이 이번에는 또 파워 슈트가 말썽이었다. 파워슈트는 뜨거운 불덩이를 흡수했고 어깨에 있는 두개의 발사 장치에 불꽃이 모이기 시작했다. 목숨의 위협을 느꼈다.
저거 못막으면 우리 다 죽어.
하지만 어떻게? 레벨2의 능력, 그것도 불이랑 아무 상관 없고 광역기라고 하기에도 뭔가 딱히 없는 에어로키네시스 능력인데... 어 잠깐. 공기 중의 수중기! 현은 수중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다행히 공기가 습한지 수증기가 잘 모였다. 이내 커다란 화살 모양으로 물이 모여들었다. 이걸 위로 쏘고 공기 화살로 이걸 명중시키면 물이 흩어지면서 비처럼 내려오지 않을까? 그럼 공기 화살을 쏘는 것보다 불에 조금 더 효과가 보일거야. 비록 큰 면적은 커버를 못하겠지만 이 주위는 가능할 것 같아. 더 이상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현은 화살을 머리 위로 날렸다. 화살이 파워슈트보다 높이 올라가자 공기 화살을 쏴 물이 흩어지게 한다. -
348 현주 (dh53HP21tE) 2021. 5. 22. 오후 9:35:23으악 나메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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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9:36:01연달아서 올라오는 레스의 위엄. (동공지진)
아슬아슬하지만 그래도 다 올라온 것으로 치고 다음으로 가겠어요! -
350 호치주 (cGn7pP8rfc) 2021. 5. 22. 오후 9:37:50나루토에 나오는 기린도 그렇고... 뭔가 불꽃으로 상승기류를 만들어서 (중략) 하는 능력은 로망이 넘친단 말이죠... (´▽`ʃ♡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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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한시후(유천영)주 (X6xBnIu/aw) 2021. 5. 22. 오후 9:42:13체에에에에크으으으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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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스토리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9:44:14다행히 노을이 빠르게 움직였기에 공격이 닿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정말 아슬아슬했을지도 모릅니다. 그것을 피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수경은 흥미롭게 바라보긴 했으나 딱히 제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뒤에서 도망칠거면 치라는 목소리를 작게 낼 뿐이었습니다.
<파워 슈트 조>
하제의 염동력은 곧 불꽃에 닿았습니다. 마치 모이지 않게 하려는 듯 강하게 억누르긴 했으나 그래도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주 잠시동안 시간은 끌었을지도 모릅니다. 한편, 성태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역으로 수증기를 만들어낸 호치는 그 수증기가 흩어지지 않게 감싸는데 성공했습니다. 얼음조각이 하늘에 떠 있었고 이내 그것은 곧 현의 무기가 되어 하늘 높게 날아올랐습니다.
얼음으로 덮여있는 수증기가 뭉쳐 현의 화살이 관통하자 그것은 곧 물줄기가 되어 강하게 낙하했으며 호치가 만든 얼음조각이 군데군데 섞여 파워 슈트의 몸에 닿았습니다. 타오르는 불꽃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싸한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치솟아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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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파워 슈트는 다시 두 손을 올려서 불꽃을 생성했습니다. 아주 거대하고 거대한 불꽃이 다 완성이 되면 또 다시 흡수해서 발사 장치로 차지해서 한번에 발사할지도 모릅니다.
<무대 쪽>
노을이 만약 무대에 도착했다면 성은이 정말로 열심히 노래를 부르면서 주변 사람들을 안심시키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스태프가 곧 민성을 알아보면서 달려왔을 겁니다.
"아이고. 감사해요! 저지먼트 분! 안 그래도 성은이가 엄청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대체 어딜 갔었어."
"그게요..."
혼나는 것이 무서운지 민성은 살짝 몸을 떨면서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아이를 이곳으로 데려오긴 했습니다만 그 이후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10시 15분까지! -
353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9:44:29다시 어서 와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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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다나주 (Dio/AnhsZA) 2021. 5. 22. 오후 9:47:49나왔다나♡ 술 조금만 마시구 왔어 잘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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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9:48:35어서 와요! 다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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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태란주 (5DC4GPj8hM) 2021. 5. 22. 오후 9:50:52갱신이야... 기껏 체크해놓고 몸상태가 영 안 좋아서 못 들어왔네...;ㅁ; 무사히 집은 도착했으나 몸이 영 이상해서 관전으로 할게... 다들 미안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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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현주 (dh53HP21tE) 2021. 5. 22. 오후 9:52:52저걸 대체 어떻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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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소금주 (dFX2OGVsNQ) 2021. 5. 22. 오후 9:54:08다나주 태란주 어서와요!
머리와 다리를 동시에 때려서 넘어뜨려야 할까요..? -
359 한시후(유천영) (X6xBnIu/aw) 2021. 5. 22. 오후 9:55:18>>0
아아, 뭔진 모르겠지만 저 슈트가 문제인 거지?
순식간에 인라인스케이트처럼 바퀴가 튀어나온 신발로 달려나간 시후는 손에서 와이어처럼 뻗어나온 에너지로 파워 슈트를 스캔해서 구조와 사용법을 알아내려 했다. 막을 방법이 나타나있다면 좋을텐데. -
360 시현주 (pQIx2trZeg) 2021. 5. 22. 오후 9:55:57(관전중)
다들 안녕하세요. -
361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9:56:30>>356 어서 와요! 태란주! 몸이 이상하다면 푹 쉬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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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호치주 (cGn7pP8rfc) 2021. 5. 22. 오후 9:56:49호치 생각은 애는 불쌍하지만 기계를 무력화시켜야 한다는 입장인데... 어휴 얘는 조심성이 없네요
반대로 아이만 어떻게 떼놓을 수 있으면 어떻게 되지 않을지...? -
363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9:56:50시현주도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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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성태주 (C/ueZNFds.) 2021. 5. 22. 오후 9:57:09불꽃을 생성하고 있다면 그부분의 열을 극대화시켜서 폭발시킬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애가 다치질지 아니면 팔만 부서지는 것으로 끝날지
판단이 안서네요.. -
365 하제주 (8XH4/mh8Rc) 2021. 5. 22. 오후 9:57:47다나주 태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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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성태주 (C/ueZNFds.) 2021. 5. 22. 오후 10:01:41어서와요! 다나주!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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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0:06:16정 애매하면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어떻게 하던지 그건 여러분들의 자유니까요! -
368 한시후(유천영) (X6xBnIu/aw) 2021. 5. 22. 오후 10:06:49그런데 학교 교복은, 위키의 정우가 입고 있는 거랑 똑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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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소금주 (dFX2OGVsNQ) 2021. 5. 22. 오후 10:07:00저 슈트는 원격조종인가요 자율조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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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0:10:22>>368 네? 아니요! 애초에 그건 사복인걸요! 학교 교복은 세라복이라는 설정이에요!
>>369 자율 AI 장착이에요. 물론 그 AI의 기본 재료는..(시선회피) -
371 선우호치 : 이벤트 (cGn7pP8rfc) 2021. 5. 22. 오후 10:12:45>>0
"끝이 없군요." 호치는 바닥에 누운 채로 다시 한 번 손을 뻗어 겨누었다. 하지만 이번에 그 대상은 CW. "잠깐 저 악녀 씨한테 정신이 팔려 있었지만, 우선적으로 무력화해야 하는 대상은, 저 쪽이에요..."
기계는 몇 번이나 상대해 봤다. 토할 정도로 얻어맞고 바닥에 팽개치고 구르며 당해 봤다.
"얼지 않게, 조심해요."
주먹을 강하게 쥔다. 인화기관이 없는 것을 보면 저 불꽃의 원천은 휘발유도 에탄올도 아닌, 능력 연산을 통해 만들어낸 화염. 즉, 연산이다. 그렇다면, 그 연산은 지금 누가 하고 있을까? 기계 장치라면 얼려서 터뜨리면 될 일이지만, 호치는 아무래도 저기 들어있는 아이가 신경쓰였다.
그렇다면... 저체온증에 해당할 정도로 온도를 낮춰 두뇌 작용을 둔하게 만든다면 되는 것이 아닐까. 겸사겸사 기계도 고장낼 겸, 말이다. -
372 소금-이벤트 (dFX2OGVsNQ) 2021. 5. 22. 오후 10:13:29반응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소금도 뭔가 해보려고 주머니에서 야간투시경을 꺼내 눈에 가져다 대었다
"이런다고 해서 바뀌는게 있다면 좋겠다만"
광역 포톤디스차지 발동, 흑암.
밤이 찾아온 느낌이 들 정도로 최대한 주변에 어둠을 깔기 시작한다 -
373 이현 (dh53HP21tE) 2021. 5. 22. 오후 10:14:25>>0
연계 공격. 처음 해본 연계 공격이었지만 합이 잘 맞았다. 뭐야 이거... 겁나 짜릿하잖아... 일단 효과가 있는건 증명이 되었다. 좋았어. 파워 슈트 때문에 물이 다시 수증기로 바뀌었으니 수증기 모을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하지만 이대로면 공격을 계속 받을 수 밖에 없다. 뭔가 확실한 수가 필요해. 하지만 저 파워슈트는 공격에도 끄떡을 안하는데 어떡하지... 일단 다시 모이는 불꽃을 끄는게 급했다. 현은 다시 수증기를 모아 화살을 만들고 위로 쐈다. 그리고는 공기 화살로 물화살을 쏴 비가 내리겠금 했다. 지금 이 상황에서는 이게 최선이야. -
374 진노을 (7bNJ7.jGUM) 2021. 5. 22. 오후 10:14:34>>0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과는 달리 무대에서는 아무 문제 없다는 듯이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동생이 사라져서 불안하고 걱정됐을 텐데도 침착하게 공연을 하는 것은 더 이상의 혼란을 가중시키지 않기 위함이겠죠. 노을이는 그런 정성은의 판단과 대처에 경외심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상황이 이러하다면 무대에 서있는 정성은 양에게 도움을 구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노을이는 민성이가 몸을 떨면서 우물쭈물하는 모습에 스태프를 한 번 올려봤습니다. 이 사람이 아까 그 담배 여자와 한편일 수도 있다는 근거 없는 의심이 머릿속을 스져갔지만, 바로 앞, 무대에 서있는 정성은이 그런 걸 모를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곧 의심을 거두고 생긋 웃어 보입니다.
"무대 근저에서 파워슈트 실전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민성이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거든요. 마침 근처에서 구경하고 있길래 이리 데려왔어요."
"누나가 많이 걱정했겠다. 그치, 민성아? 민성이가 얼굴 보면서 응원해 주면 누나도 좋아하겠다."
노을이는 민성이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으면서 눈짓으로 무대 쪽을 가리켰습니다. 혹시 모르니까 정성은의 시야 안에 있으라는 의중이었어요. 그리고 몸을 숙여 민성이만 들리게 귀에 속삭였어요.
"누나가 동생 꼭 구해서 돌아올 테니까, 성은이 누나가 보이는 곳에서 얌전히 있어. 알겠지?"
그러고는 스태프에게 고개를 꾸벅, 가볍게 인사를 하고서 다시 부원들과 로봇이 있는 현장으로 향하려 했습니다. -
375 하제주 (8XH4/mh8Rc) 2021. 5. 22. 오후 10:14:59우어어 이번턴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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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0:16:1915분이 되었군요! 다음으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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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10:17:54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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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스토리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0:22:21"감사해요! 나중에 꼭 사례를 할게요!"
"......응."
정말로 기뻐하는 스태프의 표정과는 대조적으로 민성은 겨우 고개만 들어올리면서 노을을 바라봤습니다. 꼭 그래달라는 말을 하면서 민성은 주머니에서 노란색 레몬 사탕을 꺼낸 후에 내밀었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그가 줄 수 있는 최대의 사례품인 모양이었습니다.
노을이 다시 돌아왔을 땐 여전히 사투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아까전처럼 마냥 당하진 않았습니다. 주변에 깔리는 어둠. 그건 소금의 능력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어둠이 깔리자 파워 슈트의 눈동자가 적외선 모드로 바뀌었습니다. 한편 현의 화살로 인해 또 다시 물이 쏟아졌고 불꽃과 맞닿았습니다. 불꽃이 커지는 것을 겨우 막는 정도였지만 호치의 능력이 발동되었습니다. 순식간에 낮아지는 온도에 파워 슈트에 묻어있던 얼음조각이 커지며 파워 슈트의 움직임을 둔화시켰습니다. 그에 따라 불꽃이 조금씩 작아지고 있었습니다.
"...!"
어둠이 깔려 수경은 앞을 볼 수 없었고 그에 따라 바로 반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천영이 능력을 쓰기엔 적합한 상황이었습니다. 곧 빛이 파워 슈트에 닿았습니다. 일단 천장의 머리 부분을 열 수 있었으나 그건 AI가 열어줘야만 가능한 모양이었습니다.
그 대신 몸통에 있는 비밀번호 입력장치에 030512531을 입력하거나 수경이 소유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카드키를 갖다대면 몸통의 문이 열려서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모양입니다. 물론 조종은 아무래도 힘들어보이지만 적어도 내부에는 들어갈 수 있을 듯 했습니다. 물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개인의 자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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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한 기계음과 함께 파워 슈트는 작은 불꽃을 흡수하면서 자신의 몸의 온도를 올리려고 했습니다.
/10시 55분까지! -
379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0:41:45아마도 느낌은 이번 턴에 어떻게 끝이 날 것 같기도 하고 아닐 것 같기도 하고.
모두의 반응레스를 두근두근하는 느낌으로 기다리는 것이에요! -
380 선우호치 : 이벤트 (cGn7pP8rfc) 2021. 5. 22. 오후 10:43:37>>0
"안 되지, 꼬마야...!"
여전히 바닥에 엎드린 상태로, 호치는 멀리 보이는 CW를 손바닥으로 내리 눌렀다. 힘싸움이었다. 어떤 기계든지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온도의 범위라는 것이 존재한다. 워낙에 무식한 방법이기 때문에 호치는 잘 사용하지 않았지만, 어찌됐건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거다...!
끊임없이 열을 발산하며 출력을 만들어내려는 로봇과, 계속해서 정상적인 기계의 전기적 동작이 이루어지는 범위 아래로 온도를 낮추기 위한 힘싸움. 줄다리기를 하듯 힘을 마구잡이로 발산하는 경험. 오랜만이었다. 호치는 즐거움을 느꼈다.
"열심히 노력해서 온도를 올려도... 과열되는 건 네 쪽이란다...!"
아이를 달래듯이, 상냥한 손길로. 그러나, 차갑고, 엄하게.
기계가 뿜어낸 열에 서리가 녹을 때마다 호치는 정신을 더욱 맹렬히 쏟아부었다. -
381 한시후(유천영) (X6xBnIu/aw) 2021. 5. 22. 오후 10:45:45몸통을 열면 그 안에 아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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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진노을 (7bNJ7.jGUM) 2021. 5. 22. 오후 10:45:49>>0
노을이는 민성이가 건네는 노란색 레몬 사탕을 받아들며 생긋 웃어 보였습니다. 문득 두 달 전에 있었던 일에서 빵봉투를 쓴 소년에게 사탕을 건넸던 일이 떠오릅니다. 노을이는 웃고 있지만 마음은 웃지 않았습니다. 받아든 사탕을 꼭 쥐었다가, 조심히 주머니에 집어넣습니다.
다시 도착한 현장에는 여전히 사투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오메가 3호가 타고 있는 로봇에는 많은 부원들이 달라붙어 공격을 퍼붓고 있었고, 담배 아줌마는 소금이의 능력에 시야가 암전되어 당황하는 듯해 보였습니다.
아까, 분명히 보았습니다. 저 아줌마를 공격하려고 능력을 사용하면 그 공격이 다른 부원을 향하게 된다는걸요. 에너지를 충전하려는 듯 잠시 멈춘 로봇을 공격할 수도 있었지만, 노을이의 능력으로는 로봇 안에 있는 아이를 다치게 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그래서, 공격을 하지 않고 자기 주위에 방어를 위한 역장을 두르기만 한 채 담배 아줌마 쪽으로 걸어가려고 했습니다. 태연히 걸어가는 노을이의 머릿속에는 누군가를 공격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고, 생각은 그저 안개가 낀 듯, 눈빛마저 흐리멍덩했습니다. 의도적으로 머릿속을 비운 듯이요. 만약 아줌마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면, 능력을 사용해서 공격하는 게 아니라 손을 휘둘러서 아줌마의 뺨싸다구를 때리려고 할 겁니다. 아줌마를 때리려고 손을 휘두르는게 아니라 그냥 앞에 벌레가 날아다녀서 무의식적으로 손을 휘적거리듯이요. -
383 성태-이벤트 (C/ueZNFds.) 2021. 5. 22. 오후 10:47:08>>0
"마음대로 둘 것같아?"
파워 슈트가 흡수하고 있는 작은 불꽃들을 산산히 흩어놓으려한다. 레벨 1조차 안되는 미약한 파이로키네시스지만 이정도는 가능할지 모른다.
성태의 능력은 파워슈트의 희생자인 이 아이를 구하는 데에는 알맞지 않다 그러니 다른 동료들을 믿고 그들을 도와주는 것이 현재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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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한시후(유천영) (X6xBnIu/aw) 2021. 5. 22. 오후 10:47:14빼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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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0:48:27>>381 열면 동력부분에 장착된 커다란 시험관이 있는데 그 안에 아이가 들어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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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0:48:57빼낼 수 있는 지의 여부는 답을 하지 않겠어요.
시도를 한다면 시도를 할 수도 있겠지요! -
387 이현 (dh53HP21tE) 2021. 5. 22. 오후 10:51:09>>0
효과가 있기는 했지만 불꽃의 크기롤 줄일 정도였다. 하지만 기계는 다시 불꽃을 흡수해 온도를 올리려고 했다.
그렇게는 안되지. 현은 다시 한번 수증기를 뭉쳐 쐈다. 공기 화살로 물화살을 맞추자 시원한 소리와 함께 물이 비처럼 쏟아졌다.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야 이 상황을 끝낼 수 있어. -
388 소금-이벤트 (dFX2OGVsNQ) 2021. 5. 22. 오후 10:51:25시야를 차단했다고 슈트의 반응이 달라진 것은 예상 밖이었다
가까스로 시간을 또다시 버는데에는 성공했고 이제는 다른 부원들이 결정타를 날리기만을 기다리며 주변의 어둠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혼자였으면 이대로 빛을 터뜨려서 더한 혼란을 일으킬수 있었지만 지금 그랬다가는... 기껏 올려놓은 승률을 더 깎았을 뿐이다
가만히 투시경을 들어 상황을 돌아보는데 지금 저 여자한테 가까이 가고 있는거 노을이 같은데..?
"..."
무슨 말을 하려다가 한 손을 들어 막았다. 저 부원한테도 뭔가 계획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저장한 빛은 따로 쓸 일이 없을 것 같으니 천천히 힘을 비축하는데에 사용하기로 한다. 이번엔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정도로.
-
389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0:52:31빅장 호치. 싸대기 노을.
모카고의 1학년 여학생들 대단해! -
390 백하제 (8XH4/mh8Rc) 2021. 5. 22. 오후 10:53:09슈트가 내뿜는 불꽃이 작아지고, 빛이 사라진다.
갑자기 내린 어둠, 지금이라면 수경에게 유효타를 먹일 수 있지 않을까. 앞이 보이지 않으면 대처하기 힘드니.
그 잠깐의 틈을 노리고 하제의 손이 움직인다.
하제는 가방에서 고무탄을 꺼내, 수경이 있을 곳을 향해 쏘아낸다. -
391 한시후(유천영) (X6xBnIu/aw) 2021. 5. 22. 오후 10:53:38시후는 재빠르게 몸통의 비밀번호 장치를 찾아 030512531을 입력했다. 몸통을 열어 그 안으로 들어가 다시 몸통을 닫은 그는 커다란 시험관을 보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 난리가 일어난 건 이것 때문이겠지?
안녕! 반가워! 너 참 위험해보이는구나!
몰래 들어온 거라 말은 자제하지만 시험관을 관찰하던 그는 다시 한 번 에너지로 시험관을 훑어 방법이나 안전하게 꺼낼 방법을 모색했다. -
392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0:55:30다 올라오긴 했는데 천영주는 다이스를 1~2로 돌려주시겠어요?
1이 나온다면... -
393 호치주 (cGn7pP8rfc) 2021. 5. 22. 오후 10:56:20>>389 (시야에서) 손바닥으로 누른다는 뜻이에용. 어떤 느낌이면 설명이 될까... 🙄
... 떠오르는 게 없네요! -
394 소금주 (dFX2OGVsNQ) 2021. 5. 22. 오후 10:57:13소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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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0:57:21그냥 가벼운 우스개소리였으니까요! 의미는 전달이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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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진노을 (7bNJ7.jGUM) 2021. 5. 22. 오후 10:58:21>>393 그냥 호치의 시선에서 보이는 로봇을 손으로 누르듯이 허공에 손을.. 그런 느낌 맞죠!! 원근법 이용해서 신기한 사진 찍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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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1:00:0311시 5분까지 천영주가 다이스를 돌리지 않으면 제가 돌리고 진행을 이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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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다나주 (dK/8UKVAdg) 2021. 5. 22. 오후 11:01:09캔옥수수에 치즈 듬뿍 올려서 콘치즈~ 오늘 야식은 이거~♡ 돌아왔어~♡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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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1:01:32다시 어서 와요! 다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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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11:02:22다나주 맛있는 야식 들고오셨네요! 제꺼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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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성태주 (C/ueZNFds.) 2021. 5. 22. 오후 11:02:55어서와요!! 다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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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하제주 (8XH4/mh8Rc) 2021. 5. 22. 오후 11:02:59다나주 어서와~~ 마싯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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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소금주 (dFX2OGVsNQ) 2021. 5. 22. 오후 11:03:30다시 다나주 어서와요!! 저거 횟집에서 회 다음으로 맛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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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다나주 (dK/8UKVAdg) 2021. 5. 22. 오후 11:03:33안녕~♡ 노을주도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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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1:06:10.dice 1 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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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1:06:355분이 넘었지만 다이스가 돌아가지 않았으니 제가 돌리고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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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11:07:30아~~😛 암냠얌얌... 따나주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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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호치주 (cGn7pP8rfc) 2021. 5. 22. 오후 11:08:20>>396 맞아요맞아요 그거!! ヾ(≧▽≦*)o
다나주도 웰컴이에요~! 😘 -
409 한시후(유천영) (X6xBnIu/aw) 2021. 5. 22. 오후 11:08:54.dice 1 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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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한시후(유천영) (X6xBnIu/aw) 2021. 5. 22. 오후 11:09:221, 1이 나오면 안 좋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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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한시후(유천영) (X6xBnIu/aw) 2021. 5. 22. 오후 11:09:36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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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한시후(유천영) (X6xBnIu/aw) 2021. 5. 22. 오후 11:09:50미리 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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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스토리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1:11:29호치와 현, 그리고 성태의 능력이 작용하면서 파워 슈트는 점점 움직임이 둔해지고 있었습니다. 불꽃을 성태가 흝어지게 만들고 물이 비처럼 쏟아지면서 더더욱 얼음이 커져갔으니 파워 슈트 입장에선 어쩔 도리가 없는 모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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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을은 수경의 근처까지 가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내 짝! 하는 소리와 함께 싸대기가 날아갔고 수경이 순간 움찔했습니다. 손을 들어올려 노을에게 뭔가를 하려는 찰나, 고무탄이 날아오자 수경이 몸을 움찔하며 뒤로 물러섰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공격당할 거라고는 그다지 생각하지 않은 모양이었습니다.
"이렇게 나온단 말이지?"
"그리고 그 와중에 아무래도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한 명이 들어간 것 같은데..."
한편 안에 있는 천영은 아무런 방해없이 능력을 써서 파악할 수 있었고 해체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허나 문제는 이 아이는 심장이 추출당하고 그 대신 그 안에 혈석이 박혀있는 상태. 만약 밖으로 나오면 살아남을 수 있을지의 여부였습니다.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물론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아 시험관채로 꺼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만약 그렇게 하면 수경이 가만히 있을지도 알 수 없었지요.
어찌되었건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수경은 피식 웃어보이더니 선글라스를 꺼내서 쓰더니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들었습니다. 그리고 소금의 눈엔 확실히 보였을 겁니다. 섬광탄을 꺼내서 던지려는 모습을. 만약 그게 그대로 보인다면, 필시 날카로운 섬광이 주변을 감쌌을 겁니다.
아무래도 저지먼트의 능력은 대략적으로 파악을 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11시 45분까지! -
414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1:12:241이었으면 능력 발동으로 천영이의 손으로 시험관의 아이를 직접 처리하도록 움직이는 전개가...
레벨5의 캐조종이 사라졌다는 것이에요! -
415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11:13:20어. 진짜 싸대기 맞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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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한시후(유천영) (X6xBnIu/aw) 2021. 5. 22. 오후 11:17:06저, 정말 감사합니다...이 은혜 잊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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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1:17:35아직 감사하기엔 조금 빠르다는 것이에요!
분기가 끝난 것이 아니니까요! -
418 한시후(유천영) (X6xBnIu/aw) 2021. 5. 22. 오후 11:18:05혈석으로 심장을 대신할 수 있다면 그대로 나와도 살 수 있지는 못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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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소금-이벤트 (dFX2OGVsNQ) 2021. 5. 22. 오후 11:18:23그 어둠속에서 찰진 뺨치는 소리는 소금에게도 확실하게 들렸었고, 누가 그렇게 맛깔나게 후려쳤는지는 야간 투시경으로 보고 있었다
곧이어 현이 발사한 고무탄에 자세까지 엉키는 것을 보자, 씨익 웃으며 부원들의 활약에 추임새를 넣어줬다
"아주 잘했다!"
기뻐하는 것도 잠시, 노을 앞에 있던 그 여자가 무슨 속셈을 꾸미려는지 선글라스를 꺼내 쓰기 시작하는 것을 본다
'어두운데 선글라스를? 설마..'
그 설마였다. 이어서 여자가 꺼낸 무언가를 보고서는 그걸 대비하기 위한 것(섬광탄)임을 직감하고 순식간에 어둠을 해제하고 부원들에게 외쳤다
"전부 눈감아!" -
420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11:18:54캡틴, 아줌마가 섬광탄을 던진건가요 던지려고 하는 상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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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1:20:51던지려고 하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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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한시후(유천영) (X6xBnIu/aw) 2021. 5. 22. 오후 11:21:15시험관이 막 바닥에 달라붙어 있거나 하지는 않은 통처럼 생긴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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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1:21:28>>418 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겠어요!
제가 그것을 알려주면 답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니까요! -
424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1:21:44>>422 말 그대로 다른 기기에 연결되어있는 형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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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진노을 (7bNJ7.jGUM) 2021. 5. 22. 오후 11:25:58>>0
손바닥에 사람의 뺨이 강하게 부딪치는 불쾌한 감촉이 느껴졌습니다. 뺨싸다구는 맞는 사람도 때리는 사람도 썩 기분이 좋은 일이 아니에요. 노을이에게 뭔가를 하려고 손을 들어 올리던 아줌마는 하제가 쏜 고무탄이 날아오자 몸을 움찔하며 뒤로 물러섰고, 무어라 중얼거리다가 선글라스를 쓴 뒤에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들었습니다.
그건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노을이는, 기숙사에 있는 커다랗고 폭신한 곰인형을 떠올리며 아줌마를 끌어안으려고 했습니다. 만약에 아줌마를 꼭 끌어안았다면 그대로 같이 공중으로 날아오르면서 한마디를 덧붙였을 거예요.
"아줌마, 날 줄 알아요?"
//진노을, 지구던지기!!(??) -
426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1:28:01하지만 저렇게 되면 노을주는 다이스 1~10을 돌려야한다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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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진노을 (7bNJ7.jGUM) 2021. 5. 22. 오후 11:28:52>>426 굴릴게오!!
.dice 1 10. = 6 -
428 백하제 (8XH4/mh8Rc) 2021. 5. 22. 오후 11:29:01곧 수경이 뭔가를 던진다. 저건, 섬광탄?
저 섬광탄을 그대로 맞아주면 좋은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하제는 재빨리 염동력으로 섬광탄을 잡아들려 한다. 섬광탄이 그대로 잡혔으면, 인적이 드문 곳으로 재빨리 던질 것이다.
수경의 앞에 던지기엔 노을이 있어 위험하다. -
429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1:30:29>>427 .dice 1 5.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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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성태-이벤트 (C/ueZNFds.) 2021. 5. 22. 오후 11:30:46>>0
"어딜!"
수경의 섬광탄에 능력을 사용한다. 손에서의 마찰열? 핀을 뽑을 때 마찰열? 어느 것이든 좋다. 그녀가 무엇인가 행동을 하였거든 필시 마찰력이 있을 것이고 이는 마찰열을 만들어낸다. 평소에는 아무런 일도 만들지 못하는 잉어킹의 튀어오르기 수준의 열이지만 레벨 3인 성태에게 있어서 그 열은 역전의 발판이 될 가능성이었다.
섬광탄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극미량의 마찰열을 극대화하여 그녀의 손에서 자폭하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노을에게 말한다.
"떨어져!" -
431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1:30:56이 무슨 운명의 장난같은..(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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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11:32:28음음 아냐 괜찮아요 아직 하늘로 날아오르려고만 한거니까!!
로맨틱하게 끌어안고 섬광탄을 피해서 하늘로 슝.....(?? -
433 한시후(유천영) (X6xBnIu/aw) 2021. 5. 22. 오후 11:34:38흐음, 이거 통째로 빼내갈 수 있나?
능력을 사용해 주변 기기들을 해체해서 실험관 자체만 빼돌리려 했다. 분주하게 움직여서 지렛대의 원리를 사용해 실험관 아래를 살짝 들어 아래에다가 저의 무기 몇 개들-가능하다면 주변의 해체한 기기에서 나온 판떼기도-을 해체해서 방금 막 만든 바퀴 달린 수레 비스무리한 것을 놓기도 해서 튼튼하고 두꺼운 줄을 꺼내 자신과 통을 하나로 묶은 시후는 만족스레 웃었다. 제 움직임에 맞춰 드르르륵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것을 확인한 그는 무전기로 상태를 알렸다.
[나, 30초 후에 이 슈트 안에서 나갈 테니까 시간 벌다가 안전하게 호위해줄 수 있어?]
//불가능하다면 다시 쓸게요! -
434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1:35:35말 그대로 통째로 꺼냈어! (동공지진)
하지만 그게 정답이었습니다. 짜잔! -
435 한시후(유천영) (X6xBnIu/aw) 2021. 5. 22. 오후 11:38:35와! 살았다!
그치민 천영이가 오늘따라 너무 착한 쪽으로 열일해서 무섭네요... -
436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11:40:22와아아아아아아아 천영아!!😆😆
애기 꼭 구해주기로 약속했단 말이야 천영이 장하다 내새꾸 움쪼쪼쪼 -
437 선우호치 : 이벤트 (cGn7pP8rfc) 2021. 5. 22. 오후 11:42:24>>0
"... 엑, 눈 감아? 왜?"
주변이 깜깜해진 것을 보고 소금이 빛을 방출하겠거니 하고 생각한 호치는 눈을 감싸고 팔뚝으로 가렸다. 대신, 호치는 반대쪽 손끝으로 휘몰아치는 냉기를 감지하고 있다. 시각은 차단되었고, 청각은 멀다. 메마른 코끝에 향기도 맛도 감돌지 않으며, 오직 차가움만을 느낄 수 있다.
... 커리큘럼에 포함된 수술으로, 극도로 정밀해진 냉기 수용체.
산들바람에도 숨어 있는 서늘함을 느끼는 손끝. 호치는 자신의 능력이 자아내는 냉기의 모습을 손끝으로 「볼」 수 있다. 뭐, 어디까지나... 대충이지만.
"노파심에 말하지만, 되도록 아무나 저 파워 슈트 만지지 마세요!" 출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살 달라붙으니까요...!" -
438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1:43:31천영이. 졸지에 슈트 안에 갇히다!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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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이현 (dh53HP21tE) 2021. 5. 22. 오후 11:44:13>>0
셋이 힘을 합치니 로봇의 움직임은 점점 더뎌졌다. 이대로라면 언젠가는 멈추지 않을까. 무언가가 열리는 소리가 들리지 직감적으로 파워슈트를 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이제 저 여자 차례인가. 온통 어둠이었지만 현은 밤눈이 매우 좋은 편이었다. 짝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그쪽으로 돌렸다. 어둠속에서 누가 누구를 때렸다. 한명은 그 여자인 것 같고... 한명은 누구지...? 이렇게 되면 섣불리 공격을 할 수 없다. 그러다가 다른사람이 맞으면 큰일나는 것이니.
"...!"
순간 어둠이 해체되고 누군가가 눈 감으라는 소리가 들렸다. 저 여자 손에 든건... 섬광탄...! 현은 머리띠를 내려 눈을 가렸다. 천이라 살짝 밖이 보인다. 그래도 섬광의 빛은 막을 정도였다. 이내 연산을 외운다. 저 여자를 공격할 수는 없으니 주변 환경을 변화시켜야겠어. 수증기로 물화살을 만들고 그녀 위로 쐈다. 그리고 딱 위에 날라가고 있을 때 공기 화살로 물화살을 터트렸다. 물폭탄이다! -
440 호치주 (cGn7pP8rfc) 2021. 5. 22. 오후 11:44:30아... 아니에요! 어떻게 이케 이케... 잘... 허리 구부려서 나오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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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1:45:20하지만 레벨5의 캐조종(?)은 피해갈 수 없지!
고로 현주도 1~10까지 돌려주세요! -
442 현주 (dh53HP21tE) 2021. 5. 22. 오후 11:49:25이런.. 살상력도 없고 좀 위에서 터트리면 안걸릴 줄 알았는데.... 역시 레벨5!
.dice 1 10. = 10 -
443 현주 (dh53HP21tE) 2021. 5. 22. 오후 11:49:38o0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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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노을주 (7bNJ7.jGUM) 2021. 5. 22. 오후 11:50:02오오오오오오옹!!!!!!!! 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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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다나주 (dK/8UKVAdg) 2021. 5. 22. 오후 11:50:07ㅇ0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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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현주 (dh53HP21tE) 2021. 5. 22. 오후 11:50:12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공격할껄(인생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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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소금주 (dFX2OGVsNQ) 2021. 5. 22. 오후 11:50:23크리티컬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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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성태주 (C/ueZNFds.) 2021. 5. 22. 오후 11:50:26이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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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Captain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1:50:32이게 된다고?! (동공지진) 아무튼 다음으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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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한시후(유천영) (X6xBnIu/aw) 2021. 5. 22. 오후 11:52:04시후: (문 열으려 함)
시후: ?
시후: 어...문이 안 열리는데? 어쩌지? -
451 한시후(유천영) (X6xBnIu/aw) 2021. 5. 22. 오후 11:53:08ㅇ0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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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한시후(유천영) (X6xBnIu/aw) 2021. 5. 22. 오후 11:55:14>>436 시후: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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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스토리 ◆ABgtXke9Vs (79vQ4dcSpA) 2021. 5. 22. 오후 11:58:57섬광탄을 파악하고 눈을 감으라는 소금의 말에 호치와 현은 눈을 감았습니다. 그 와중에 현의 화살이 발사되었습니다. 그 순간, 뭔가가 현의 뇌를 건드리는 느낌이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을 성공적으로 뿌리치면서 현의 움직임은 그대로 시행되었고 결국 수경의 얼굴과 몸은 흠뻑 물에 젖었습니다.
"...!"
아주 살짝 당황하는 듯 했지만 그렇다고 쉽게 당할 이는 아니었습니다. 수경은 레벨 파이브. 퍼스트클래스급은 아니어도 최상급 능력자 중 하나였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을 안으려는 노을을 바라보며 피식 웃었습니다.
"아니. 그런데 그럴 생각도 없어."
그리고 회색 눈동자가 반짝이자 노을은 자신의 의지로 '성태'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그 때문에 성태의 능력은 제대로 발휘가 되지 못했을 겁니다. 허나 하제의 염동력으로 섬광탄은 저 멀리 날아가버렸고 다행히 모두가 그 범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사히 시험관을 제거한 후 밖으로 빠져나온 천영을 바라보는 수경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어느 순간 기동이 꺼져버리고 움직임을 멈춘 CW 1호, 파워 슈트를 바라보던 수경은 이어 고개를 저었습니다.
"여기까지인가. 아이기스가 없어도 어느정도는 하는 것 같아서 놀라운데? 그래. 보완점이 여럿 보였어. 이 점을 보완하는데 집중해야겠어. CW 2호도 이렇게 정지하면 곤란하니까. 아무튼 쓸모가 없어진 기계는 처분해야하는 법이겠지? 그러니까 너희가 데리고 있는 그 장치. 처분해줘야겠어."
이내 수경의 눈동자가 정말로 강렬하게 회색 빛으로 반짝였습니다. 그리고 아마 모두가 뇌속을 건드는 기분 나쁜 감각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원래 시행되어야하는 뇌의 명령이 뭔가 다른 전자 스파크로 인해 바뀌는 느낌입니다. 마치 생각하던 것이 바뀌어버리는 것 같은..
아이를 지켜야 한다?
아이를 지켜야 한다?
쓸모없어진 기기를 파괴해야 한다.
그런 명령이 덧씌워지고 있었습니다. 이어 흘러나오는 행동은 명백히 자신의 의지였을 것입니다.
<레벨 5 능력, 브레인스톰 테이큰 발동.>
/ 전원 다이스 1~2로 굴려주세요. 1은 저항 성공, 2는 저항 실패.
현 인원 7명. 저항 성공 3명 이상일시 현 상황 파훼가능
단 그 이하일시에는...
12시 30분까지! -
454 현주 (KogAAHeAVg) 2021. 5. 23. 오전 12:00:48오마이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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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성태주 (7NyZMoNtX.) 2021. 5. 23. 오전 12:01:32.dice 1 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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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성태주 (7NyZMoNtX.) 2021. 5. 23. 오전 12:01:45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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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소금주 (GVtq0hHhdQ) 2021. 5. 23. 오전 12:01:57.dice 1 2.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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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소금주 (GVtq0hHhdQ) 2021. 5. 23. 오전 12:02:15(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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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성태주 (7NyZMoNtX.) 2021. 5. 23. 오전 12:02:15전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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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2:02:50안녕히 주무세요! 성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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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소금주 (GVtq0hHhdQ) 2021. 5. 23. 오전 12:03:01성태주 잘자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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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한시후(유천영) (9n4oTV0Iu2) 2021. 5. 23. 오전 12:04:20>>0
얏호! 나왔다!
"응, 수정 좀 해야겠더라. 기기 해체하기 엄청 쉽던데!"
저지먼트 능력을 대충 아는 것 같은데 난 조사 안 했나봐! 아니면 내가 빠질 거라 생각한 걸까? 확실히 게시판 메모에다가 그렇게 적어두기는 했지...하지만 난 원래 변덕적이니까! 다음엔 성격도 알아두라고!
그 성격 때문에 귀찮아서 그냥 사람만 뽑아버릴까 생각했던 사람이 할 말은 아니었다. 아닌가?
"근데 굉장히 기분 나쁘네!"
.dice 1 2. = 2 -
463 한시후(유천영) (9n4oTV0Iu2) 2021. 5. 23. 오전 12:04:35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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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한시후(유천영) (9n4oTV0Iu2) 2021. 5. 23. 오전 12:05:05맨 처음에 1이었는데 테스트를 누르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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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2:06:10역시 사악한 다이스.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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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호치주 (FS3Ss9tuKs) 2021. 5. 23. 오전 12:06:25으어아... 훈련 못 썼다... 컨디션이 너무 나빠서 이거 어쩔 수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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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백하제 (/oVlAFuyzE) 2021. 5. 23. 오전 12:06:34섬광탄은 멀리 날아가 터진다.
시험관이 슈트 밖으로 빠져나온다. 그 모습을 보니 다시금 소름이 끼친다.
그런데 저 여자, 무슨 짓을 한 거지?
머릿속에 이물감이 느껴진다. 누군가가 뇌를 강제로 헤집는 느낌이다.
아이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과 시험관을 파괴하라는 명령이 충돌한다.
아이를...
살려, 죽여?
"저 미친 년..."
하제는 간신히 입을 떼며 머리를 부여잡는다.
.dice 1 2. = 1 -
468 하제주 (/oVlAFuyzE) 2021. 5. 23. 오전 12:06:59성태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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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2:07:38아이고. 컨디션이 안 좋았다니.
호치주 괜찮으신거예요? -
470 한시후(유천영) (9n4oTV0Iu2) 2021. 5. 23. 오전 12:08:39성태주 안녕히 주무시고, 호치주는 힘내세요!
하제야, 너만 믿는다...안 그래도 화려하고 복잡하게 묶어서 실험관과 떨어질 수 없이 가장 가까운 애 좀 어떻게 해봐...걔 해체 방법도 안단 말이야... -
471 이현 (KogAAHeAVg) 2021. 5. 23. 오전 12:10:23>>0
"...!"
물폭탄은 정확히 여자의 머리 위로 쏟아졌다. 그로 인해 여자는 흠뻑 젖었고 살짝 당황한 듯 보였다. 섬광탄이 날라가자 현은 다시 머리띠를 이마로 올렸다. 이제 네 놈 차례네? 감히 아이들한테 손을 대고 나서 멀쩡하게 걸어나갈 줄 알았니? 현은 연산을 외웠다.
"...어?"
뭐지? 왜지? 아이를 구해야 해. 맞아. 아이를 구해야 해...? 나는 아이를 구해야 하는게 맞나...? 저 기계를 부수러 온게 아닐까...? 현은 혼란스러워하며 갈피를 잡지 못했다. 어디를 조준해야 하는거지...?
.dice 1 2. = 2 -
472 이현 (KogAAHeAVg) 2021. 5. 23. 오전 12:10:47다이스...(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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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2:11:04이제 남은 2명이 1이 나오지 않으면..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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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진노을 (oS76FPzI.Q) 2021. 5. 23. 오전 12:15:10>>0
"선배, 미안해요."
성태를 끌어안고 하늘로 날아오른 노을이는, 곧바로 다시 고도를 낮춰 성태와 함께 땅을 밟았습니다.
그런데, 담배 아줌마의 눈이 강렬한 회색으로 반짝이더니 머릿속에 간헐적으로 '치이이이-' 하는 티비 노이즈 화면 같은 이미지가 떠올라요. 기억을 만져지는 느낌이라고 표현하면 좋을까요. 이질적이고 불쾌하고 극도로 부자연스러워요.
<저항 성공시>
노을이는 민성이(감마 2)에게 동생(오메가 3)을 구해주겠다고 약속했어요. 분명히 그렇게 약속했어요. 노을이는 엉성하게 묶은 머리끈을 잡아풀며 주머니 속의 노란 레몬 사탕을 꼭 쥐었습니다.
<저항 실패시>
노을이는 민성이에게 이건 연극일 뿐이라고 했었어요. 맞아. 이건 연극이에요. 저지먼트는 무적이고 부장은 신이니까, 저런 로봇에게 지지 않아요. 연극은 이제 끝이고, 쓸모 없어진 기기는 파괴해야 하는 거예요. 그게 옳아.
.dice 1 2. = 2 -
475 한시후(유천영) (9n4oTV0Iu2) 2021. 5. 23. 오전 12:15:32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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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한시후(유천영) (9n4oTV0Iu2) 2021. 5. 23. 오전 12:15:44이럴 리 없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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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소금주 (GVtq0hHhdQ) 2021. 5. 23. 오전 12:15:54이건 다갓놈이 작정하고 애를 죽이라는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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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전 12:16:31주무시는 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어? 근데 다이스가 -
479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2:16:37일단 호치주의 레스를 기다려보도록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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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선우호치 : 이벤트 (FS3Ss9tuKs) 2021. 5. 23. 오전 12:19:13>>0
호치는 출력을 억누르지 않았다.
기계에 갇힌 아이는 불쌍하게 되었지만, 지금은 그 아이가 우리와 강력한 적으로 맞서고 있는 상황.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발버둥을 쳐야만 한다. 이성을 되찾은 상태에서 생각하니 그것이 너무나도 명확하다.
... 하지만, 어째서지?
호치는 위화감의 정체를 알아내지 못한다. 위화감이 있다는 사실만을 직감할 뿐이다. 저 고철덩이를 통얼음으로 만들어 버릴 작정이었는데... 호치는, 누구를 향해서 냉기를 발산하고 있었던 거지? 지금 이 손끝에 느껴지는 차가운 바람은 어디로 향해 가는 거지?
.dice 1 2. = 2 -
481 시현주 (s5PWk1DF3U) 2021. 5. 23. 오전 12:19:19세상에(팝콘 후두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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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하제주 (/oVlAFuyzE) 2021. 5. 23. 오전 12: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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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현주 (KogAAHeAVg) 2021. 5. 23. 오전 12:19:59(((φ(◎ロ◎;)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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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전 12: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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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한시후(유천영) (9n4oTV0Iu2) 2021. 5. 23. 오전 12:21:59하, 하제야....애 좀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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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2:22:00결국 레벨5의 캐조종은 엄청났다는 것이에요.
어쩔 수 없지요. 다음으로 갈게요! -
487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전 12:24:12현장에 있는 아이들에겐 절망적이지만..
나는 왜 흐뭇한가요.... -
488 시현주 (s5PWk1DF3U) 2021. 5. 23. 오전 12:26:13시현주: 이게 이렇게 되는군요.
시현: (일찍이 슈트에 박혀 날아가서 리타이어 상태)(...)
시현주: -
489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전 12:28:03헉 시현이 리타이어 상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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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하제주 (/oVlAFuyzE) 2021. 5. 23. 오전 12:28:09>>487 삐빅 자캐코패스입니다
시현이... 로켓단이 되었구나(?? -
491 호치주 (FS3Ss9tuKs) 2021. 5. 23. 오전 12:31:37>>487 호치주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艸`❤)
데굴데굴 구르고 깨지는 우리의 저지먼트...
몸에 힘이 안 들어가는데 이거 알코올 요법으로 치료해야 되는 걸까요... 😑 -
492 시현주 (s5PWk1DF3U) 2021. 5. 23. 오전 12:32:22출혈 디버프 및 몇가지 이유로 시현이 참여 못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저거밖에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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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하제주 (/oVlAFuyzE) 2021. 5. 23. 오전 12:33:16음주보다는 누워서 쉬는게 낫지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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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스토리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2:33:47단 하나. 하제만은 어떻게든 빠져나왔을지도 모르나 다른 이들을 어떻게 막을 수 있었을까요? 모두들 자신의 의지로 시험관을 부숴버리고 그 아이를 없애버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것을 다 막는 것은 하제 혼자서는 불가능했습니다. 어쩌면 그게 시험관의 아이의 운명일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허나 그 순간이었습니다.
뚝..뚝..뚝..
뚝..뚝..뚝..
뚝..뚝..뚝..
뚝..뚝..뚝..
"...!"
땅을 타고 흐르는 붉은색 선. 그것은 정말로 빠르게 질주하듯 날아갔고 수경의 가슴을 관통했습니다. 그리고 뭔가 투명한 것이 수경의 몸에 적중했고 그대로 수경을 땅에 뒹굴게 만들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멍한 정신이 모두 돌아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직시했을 것입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자신의 손으로 시험관을 깨부숴버리고 아이를 제 손으로 죽여버렸을 것이라는 것을. 특히 누군가는 아이의 팔을 잡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정신차려! 저지먼트!!"
그리고 들려오는 것은 정우의 목소리였습니다. 어느 순간 세아와 함께 앞에 팟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세아의 능력으로 여기까지 온 모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서 천천히 걸어오는 것은 상당히 차가운 표정의 성은의 모습이었습니다.
"퍼스트..클래스!! 다 된 밥에!!"
갑자기 나타난 그 셋의 모습에 수경은 이를 빠득 갈았습니다. 이내 피로 만들어진 날카로운 칼날은 그녀의 가슴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자연히 수경과 성은의 눈빛이 마주했습니다.
그러나 곧 비치는 것은 비웃는 웃음소리. 그 자체였습니다. 그것은 명백히 저지먼트를 향했습니다.
"운이 좋았네. 목화고 저지먼트. 마침 퍼스트클래스가 이렇게 도와줬으니 말이야. 하지만 결국 너희들의 실력은 그 정도야. 우리들을 건드린 댓가가 어떤지 잘 알았겠지? 이게 우리와 너희의 차이야."
"하지만 신기하네. 나를 그렇게 차갑게 쳐다볼 자격이 있을까?"
"아무튼 바이바이할까. 또 볼 수 있으면 보자."
이내 너덜너덜해졌지만 그래도 잘 움직이고 있는 파워 슈트 한 대가 수경의 뒤에 착지했습니다. 그리고 수경은 그 위에 올라타면서 단번에 하늘 높게 놀아갔을 것입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정우는 주먹을 꽉 쥐었습니다. 허나 곧 부원들을 바라보면서 다가갔습니다.
"괜찮아? 모두들? 암부 디벨로퍼에게 당한 건 없니? 일단 무사해보이는데.. 다행이야. 보아하니 파워 슈트가 기습을 했떤 것 같은데 내가 있던 곳에서도 파워 슈트가 있었거든. 겨우 이기긴 했는데. 아무튼 다행이야.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아무래도 정우가 있는 쪽도 치열한 사투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다시 한 번 정우는 모두가 무사하다는 것에 안심하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사실 퍼스트클래스들이 도와주느냐 아니면 스스로의 힘만으로 해결하느냐라는 것이에요.
아무리 그래도 아이들에게 너무 깊은 절망을 줄 순 없다는 것이에요!
1시까지! 이것이 마지막 반응레스가 되겠네요! -
495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전 12:34:22>>490 헉 들켰다..(쥐구멍 쏙!
>>491 호치주 컨디션 안좋으실때 알콜은 진짜 안좋아요!! 웬만하면 참으셨음 하지만 드시고 싶다면은 말리진 않겠어요.. 저도 항상 알콜요법 쓰니깐.... -
496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전 12:36:42윽.. 너무 희망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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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2:40:12하지만 이 전개는 필시 몇몇 캐릭터들에겐 되게 상처고 자존심이 상한 일이 아닐까라는 것이에요.
결국 자신들의 힘만으로 완벽하게 해결한 것이 아니라 퍼스트클래스들의 힘이 개입되어서 무사할 수 있었던 거니까요. -
498 소금-이벤트 (GVtq0hHhdQ) 2021. 5. 23. 오전 12:41:09그 여자의 회색 눈동자와 마주치자마자 소금은 자세를 고쳐잡고 방향을 돌려 걸어가기 시작했다
시험관이 있는 쪽으로.
그래서는 안된다는 그의 목소리가 따로 나오는 것도 아니었고, 그래야 한다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상태였다
그대로 걸어가서 시험관을 향해.. 주먹을 들어올리는 순간,
"무슨 짓을."
잠깐의 소란이 들림과 동시에 그의 주먹이 올라갔다 천천히 내려갔다. 마치 시험관을 부수려 한게 자신이었나 의심될 정도로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한다
상황을 다시 한번 확인하려고 뒤를 돌아다 봤을때는 이미 그 여자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저 저 멀리 또다른 슈트가 날아가는 것이 보였다
"하아."
"면목이 없다. 명색이 저지먼트인데."
뒤늦게 찾아온 이들, 특히 정우와 성은을 볼 낯이 없어 고개를 떨구고 한숨만 내쉴 뿐이었다
결국은 경비업무를 맡은것 치고 제대로 한게 없었다 -
499 한시후(유천영) (9n4oTV0Iu2) 2021. 5. 23. 오전 12:41:45어째서 흐뭇하신지 이해할 수 없어요...
결국 천영이는 천영이였던 걸로. -
500 백하제 (/oVlAFuyzE) 2021. 5. 23. 오전 12:42:24하제의 머리는 맑아졌지만, 다른 부원들의 상태가 이상했다. 모두가 시험관을 부수려 하고 있다.
"야, 야, 미친... 정신들 차려 좀!"
소리치며 필사적으로 부원들을 뜯어말린다. 그러나 통할 리가 없다.
레벨 5의 압도적인 힘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려는 순간, 부장의 목소리가 들린다.
곧 수경은 간단히 무력화되었다. 조금만 더 늦었어도 아이는...
하제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한숨을 푹 쉰다.
십년감수했다. -
501 시현주 (s5PWk1DF3U) 2021. 5. 23. 오전 12:49:45다들 안녕히 주무시고..
저는자러 갑니다.. 극도로 피곤하군요. -
502 진노을 (oS76FPzI.Q) 2021. 5. 23. 오전 12:49:46>>0
쓸모없어진 기계를 부숴야 한다는 생각만이 머릿속에 가득해서, 부숴야 한다는 생각만이 머릿속에 가득해서, 부숴야 한다는 생각만이 머릿속에 가득해서 노을이는 힘을 모으고 모으고 모았습니다. 만약 퍼스트 클래스의 등장이 아니었다면, 기계는 빈 깡통처럼 찌그러지고 안에 있던 아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뭉그러졌겠죠.
정신을 차린 노을이는 바닥에 털석 주저앉았습니다. 우려했던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밀려드는 죄책감에 속이 울렁거렸고, 끈적끈적한 무력감과 자기혐오가 뒤를 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는 무사히 구출되겠지만, 노을이는 민성이를 떳떳하게 마주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럴 능력도 없으면서 말로만 구해주겠다고 약속하는 거짓말쟁이 노을이는,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손바닥 위에 노란색 사탕을 올려놓고 멍하니 그것을 바라보고만 있을 뿐입니다. -
503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2:50:38안녕히 주무세요!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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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전 12:50:38>>497 맞아맞아!!
시현주 편안히 주무세요!! -
505 소금주 (GVtq0hHhdQ) 2021. 5. 23. 오전 12:51:23시현주 잘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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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하제주 (/oVlAFuyzE) 2021. 5. 23. 오전 12:51:48시현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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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2:52:03이제 이것으로 필시 부원들끼리 고뇌하고 서로 위로하는 일상이 돌아가게 되겠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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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선우호치 : 이벤트 (FS3Ss9tuKs) 2021. 5. 23. 오전 12:54:52>>0
"...... 선혈?"
그 직후에 상황은 뒤바뀌었다. 원래부터 CW를 무력화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하고 있었던 호치였기에 무엇이 일어났는지는 과히 짐작하지 못했으나, 무언가가 일어났다는 것만큼은 알았다. 그리고 그 직후 퍼스트 클래스가 도착해서, 상황을 반전시킨다. 조금 얼떨떨하지만, 우호적인 퍼스트클래스가 있으면... 적어도 죽지는 않겠지.
시험관 내부의 용액이 응고하기 직전까지 끌어내렸던 온도 제어를 해제했다. 이제 시험관은 상온과 평형을 이루는 지점을 향해서 천천히 데워져 갈 것이다. 악녀가 레벨 5라고 하지만, 그보다 강력한 퍼스트클래스 세 사람 앞에서는 중과부적이었다.
"살았네요! 하여튼..."
... 결과야 어찌되었든, 호치의 내면에서 「퍼스트 클래스」라는 존재에 대한 반감은 조금 더 심해졌다. 저 악녀는 자신의 초능력을 믿고 끔찍한 짓을 저질러 왔을 것이다. 그에 대항하려고 해도 총부리가 다른 곳을 겨누었겠지. 하지만, 저 사람을 제압할 정도로 강한 인간이... 저 사람보다 강한 자신의 힘을 믿고 타락하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겠냐는 것.
호치는 복잡한 심경이 담긴 눈으로, 부장과 퍼스트 클래스 세 사람을 바라보았다. 타인을 의심하는 것이 미안한 일임은 안다. 하지만 저지먼트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호치가 구르고 깨지며 익힌 교훈 중 가장 큰 것은 「끊임없이 의심하라」라는 것. 자의식 과잉 조무래기를, 뇌과학연구소의 지하실을, 암부를, 물리 선생님을, 그리고 모든 강한 존재들을... 의심해야만 한다는 것.
그렇기에 그들이 목숨을 구해 준 지금 이 상황에서, 더욱 반감이 커져 가고 있는 스스로가 못내 불편한 것이다. -
509 한시후(유천영) (9n4oTV0Iu2) 2021. 5. 23. 오전 12:55:00"아."
실험관과 가장 가까이에 있던 것은 시후였다. 무척이나 애쓰면서 구하려던 아이의 실험관을 거의 해체 직전까지 갔던 시후는 정신를 차리고 실험관 안의 아이를 바라봤다.
이런, 죽여버릴 뻔 했잖아.
"우와, 위험했다!"
기껏 변덕을 부려서 열심히 구해놨는데 망쳐버렸다면...
으응, 그건 좀 싫네에.
"역시 부장! 내가 하지 못하는 걸 간단하게 해버리잖아! 동경해버려! 날마다 짜릿해!" -
510 한시후(유천영) (9n4oTV0Iu2) 2021. 5. 23. 오전 12:57:21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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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2:58:25정우:이상한데.
정우:왜 날이 가면 갈수록 부원들 중 한 명은 나를 더 안 좋게 보는 것 같은거지.
정우:(리더쉽 책 하드 모드로 읽는 중) -
512 이현 (KogAAHeAVg) 2021. 5. 23. 오전 12:58:34>>0
파워슈트를 부숴야 해. 파워슈트를 부숴야 해. 파워수트를 부숴야 해. 어...? 어....?!?!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현은 놀라 뒷걸음질을 쳤다. 내가 지금... 내 손으로... 표정에서 당혹스러움이 묻어나왔다. 고개를 돌리자 정우와 세아, 성은이 보였다. 조금만 더 늦게 왔더라면 저 아이는 지금쯤... 그리고는 그 여자의 기분 나쁜 목소리가 들려왔다.
니가 뭔데
점점 당혹스러움이 사라지고 화가 그 자리를 매꿨다. 마치 5년 전의 그때와 비슷한 감정이었다. 그녀와 그 박사가 겹쳐보였다. 예전 생각이 나 분노에 몸이 떨었다.
니가뭔데니가뭔데니가뭔데
분노에 주먹을 꽉 쥐었다. 너무 세게 쥔 닷인지 손바닥에 손톱이 찍혀 한방울, 두방울 붉은 피가 세어나왔다. 하지만 현의 표정에는 분노만이 보였다. 특히 이제 점점 금색으로 변해가는 눈에서 살기가 느껴졌다. -
513 현주 (KogAAHeAVg) 2021. 5. 23. 오전 12:58:54화가 많이 난 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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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전 1:01:04앗 현이 딥빡..!! 빨간글씨 소름... 완전 멋있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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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호치주 (FS3Ss9tuKs) 2021. 5. 23. 오전 1:04:16>>511
정상
부원들: '내가 어쩌다가 저 애를 공격할 생각을 했지?!'
부원들: '퍼스트클래스의 힘을 빌려야 겨우 구해질 수 있었다니... 분해.'
비정상
호치: '아니 뭐 불쌍하지만 저 아이가 의지를 가지고 덤벼 오는 이상 제압할 예정이긴 했는데 어떻게 된 거지?!'
호치: '그나저나 퍼스트클래스 너무 지나치게 쎈 거 아냐? 쟤들이 갑자기 미쳐 날뛰면 바로 악인 확정이다'
아마 이런... 삐딱선 타기를 좋아하는 호치적 발상 덕분이 아닐지...
>>493-495
몸도 뻐근하고 속이 너무 안 좋은 것이라... (체해서 그런 것 같기도) 맥주를 마셔서 속을 조금 안정시키고 싶어졌거든요.
맞아요. 저는 맥주를 마셔야 속이 진정되는 알콜요정이랍니다.
... 편의점으로 출동... (づ ̄ 3 ̄)づ -
516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05:28그럼 모든 반응레스가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사실상 스토리는 끝이지만요! 다들 수고했어요! -
517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전 1:09:10저도저도 피속에 알콜이 없으면 몸이 아픈 체질이라 호치주에게 굉장히 공감하고 있어요!! 조심히 다녀오세요~
다들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
518 소금주 (GVtq0hHhdQ) 2021. 5. 23. 오전 1:09:37>>515 체증에는 알콜치료로..메모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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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한시후(유천영) (9n4oTV0Iu2) 2021. 5. 23. 오전 1:10:30모두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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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한시후(유천영) (9n4oTV0Iu2) 2021. 5. 23. 오전 1:12:38맥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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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스토리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13:59"아니야. 됐어. 무사했으면 된 거야. 상대는 암부야. 오히려 아무도 안 다치고, 사상자가 없었다는게 중요해. 정말로 위험한 족속들이니까."
암부 디벨로퍼. 그들이 공격을 가했고 모두 무사하다는 것에 정우는 크게 안도했습니다. 정말로 다행이라는 듯이 평소 짓던 딱딱한 표정마저 풀려있었습니다. 허나 모든 것이 해피엔딩은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시험관에 들어있는 아이는 그야말로 끔찍한 몰골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성은은 살며시 시험관으로 들어간 후에 자신의 피를 두 방울 그 안에 떨어뜨렸습니다.
핏방울은 그 아이의 속으로 스며들었습니다. 조금이나마 편해졌는지 아이의 표정이 살며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저지먼트 멤버를 바라보며 이야기했습니다.
"일단 제 동생같은 아이를 보호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이 아이는, 일단 제가 맡을게요. 제 피를 주입해서 뛰게 만들었으니 며칠은 버틸 수 있을 거예요. 그 애에게 들은 것에 따르면 지금 이대로는 살 수 없을테니까요. 우선 정밀 검사를 하게 한 후에, 필요하다면 인공 장기를 사용해서라도 살려보일게요."
"나도 조금 이것저것 조사를 해봐야할지도 모르겠네. 정우정우. 일단 먼저 애들을 데리고 돌아가볼게. 그 녀석들, 필시 또 나타날 것 같으니까 당분간은 협력 체제를 갖추자."
"응. 동의해."
"자. 그럼 목화고 저지먼트! 일단... 너희는 너희 부장과 이야기를 나누는게 좋을테니 난 자리를 빠져줄게! 그리고 힘내. 무슨 일이 있었는진 잘 모르겠지만, 너희들. 저거 부수려고 했잖아? 아마 너희 의지는 아니었겠지? 그러니까 혹시나 죄책감 크게 느끼는 이가 있다면 어느 정도는 느끼더라도 절망하진 마. 이 누나 or 언니는 그런 모습보다는 다음에는 조심하자라는 마인드가 좋다고 보거든! 자! 그럼!"
이어 세아는 정말로 빠르게 팟하는 느낌으로 사라졌습니다. 성은은 성은 나름대로 꾸벅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아이도 일단 구해주신 것 같아서 고마워요. 답례라고 하긴 뭐하지만, 제 힘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불러주세요."
이어 성은은 저지먼트 멤버 모두에게 자신의 명함을 내밀었습니다. 거기엔 분명하게 그녀의 연락처 또한 있었습니다. 이내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시험관을 옮겼고 먼저 가보겠다고 인사를 하면서 고개를 꾸벅 숙였습니다. 자연히 남은 것은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뿐이었습니다.
"일단 내가 할 말은 별로 없어.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야. 그리고...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분명하게 해야 할 것이 있어. 하지만 지금 말고 다음에 이야기하자. 조만간에 소집을 가질테니까, 그때까지... 이것저것 속으로 정리해둬. 돌아가자."
이어 정우는 앞장서서 먼저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그 뒤를 따라 돌아가도 좋을테고, 만약 혼자 있고 싶다면 있어도 좋을 것입니다. 정우는 그런 것까지 터치를 할 생각은 없어보였습니다.
허나 확실한건...
적어도 암부 디벨로퍼의 움직임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스토리 분량 끝! 다들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부터 성은과 세아와의 일상이 해방된다는 것이에요! -
522 하제주 (/oVlAFuyzE) 2021. 5. 23. 오전 1:15:26와!
다들 수고햇서~~~ -
523 다나주 (hy9PNfdguk) 2021. 5. 23. 오전 1:16:17다들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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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소금주 (GVtq0hHhdQ) 2021. 5. 23. 오전 1:17:31다들 수고하셨어요! (~﹃~)~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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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전 1:19:57다시 한번 수고하셨어요~!!
정우 마지막 말이 꼭 "너 좀 이따가 보자" 느낌이라서 무서워.. 무슨 말인지 말해주지ㅠㅠㅠㅠ -
526 현주 (KogAAHeAVg) 2021. 5. 23. 오전 1:21:37다들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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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21:45그 이야기가 바로 다음 스토리 내용이다보니.
다음 스토리는 사실 별 건 없어요! 의외로 짧게 끝날 수도 있어요!
확실한건 부원들을 혼내려는 그런 건 아니에요!
물론 경우에 따라선 혼낼수도 있긴 한데 아마 그런 일은 없을 거예요 -
528 은지주 (1VzExoWEks) 2021. 5. 23. 오전 1:24:19(스르륵)
와ㅏㅏ 스토리 끝났구나~ 다들 수고했다~~ -
529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전 1:26:04경우에 따라선 혼낸다.. 무서운데 두근두근!!
은지주 안녕하세요~ -
530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26:08어서 와요! 은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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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한시후(유천영) (9n4oTV0Iu2) 2021. 5. 23. 오전 1:27:25>>0
"아, 실험관 해체할 때는 날 불러! 나는 실험관 해체할 수 있으니까! 아, 그러고보니따 지금 들어간 걸 보면 나 필요 없으려나! 그런데 그 피, 무슨 효능이라도 있는 거야? 나도 주라!"
발랄하게 외친 시후는 묶여있던 줄을 풀고 시험관을 넘겼다. 성은을 쫓아가려다가 정우가 하는 말에 멈칫한 그는 억울한 것처럼 소리쳤다.
"너무해! 세상에서 사람을 화나게 하는 것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말을 하려다가 만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짜고 맞춘 것처럼 메시지 진동 소리가 울리자 그대로 꾹 입을 다문 시후는 폰을 들어 내용을 확인하고 어디론가 총총 사라졌다. -
532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27:26그러니 이제 여러분들은 서로서로 의지하면서 멘탈 회복을 하면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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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전 1:30:46의지.. 의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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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한시후(유천영) (9n4oTV0Iu2) 2021. 5. 23. 오전 1: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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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 한시후(유천영) (9n4oTV0Iu2) 2021. 5. 23. 오전 1:41:19정우 위키에 있던 걸로 해보았는데, 두 눈에 동공과 빛이 있다는 게 살짝 걸리지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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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41:57저 말을 들으면 성은이가 환하게 웃으면서 매섭게 하나하나 따지겠지만 안 들었으니 다행인 거예요!
아무튼 천영이다!! (야광봉) -
537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44:26아무튼 성은이도 본격적으로 스토리에 개입하게 되었으니..
성은이 시트를 만들어야 하는데.
오늘은 너무 늦기도 했고 그러니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써보겠다는 것이에요! -
538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전 1:46:08천영이 잘생겼다 잘생겼어!!(야광봉🎉🎉
성은이 시트도 기대하구 있을게요!! -
539 한시후(유천영) (9n4oTV0Iu2) 2021. 5. 23. 오전 1:49:43천영이 입장에서는 모르던 사람이 고생하면서 빼낸 애를 뭔가 너무 간단하고 쉽게 받아가서 정말로 의아한 것일 뿐이에요! 새로 알아낸 걸 열심히 폰에다가 메모하는 중일 뿐, 악의는 없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할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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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한시후(유천영) (9n4oTV0Iu2) 2021. 5. 23. 오전 1: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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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52:37다른 건 몰라도 성은이의 한 마디는 하나 정해뒀어요!
"Get You~☆ 사랑의 총알을 빵~♡ 어때요? 신곡 가사인데."
사실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가 아니라서 그렇게 막 주역급은 아니겠지만, 일단 귀여움 담당이 되지 않을까..라고 캡틴피셜로 희망회로만 돌리는 것이에요.
일단 전 오늘 아침부터 바쁘게 돌아다닌지라.. 조금 피곤하기도 하니 빠르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잘 자요! -
542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전 1:54:22아이고 아이고 우리 천영이 잘해써 잘해써!!(궁디팡팡팡
앗ㅋㅋㅋㅋ 사랑의 총알을 빵~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543 차주현(유천영) (9n4oTV0Iu2) 2021. 5. 23. 오전 1: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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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천영주 (9n4oTV0Iu2) 2021. 5. 23. 오전 1:58:57>>542 시후: 으악! 엄만 줄 알았는데 할머니였어! 그리고 천영이가 아니라 시후시후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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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천영주 (9n4oTV0Iu2) 2021. 5. 23. 오전 2:02:43전 이만 자러 갈게요.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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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현주 (KogAAHeAVg) 2021. 5. 23. 오전 2:09:28저도 이만 가볼게요!! 다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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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호치주 (FS3Ss9tuKs) 2021. 5. 23. 오전 2:10:44다들 주무시러 가시는군요.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ヾ(•ω•`)o
호치주는 한결 나아졌으니 이것저것 하다가 자야겠어요. -
548 소금주 (GVtq0hHhdQ) 2021. 5. 23. 오전 9:41:01좋은 아침Ψ( ̄∀ ̄)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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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0:29:37늦잠을 푹 자버린 것 같네요!
갱신이에요! -
550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전 10:48:33좋은 아침이에요!
어제는 간만에 새벽까지 달려서 재미있었어요 -
551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0:52:24어서 와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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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1:22:32가족과 점심 외식을 가기 전에 빠르게 성은이의 시트도 업로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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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전 11:39:00성은이 시트가 올라왔구나!!(야광봉🎉🎉
사랑의 총알을 빵~☆ 채고야ㅠㅠ
캡틴 외식 맛있게 다녀오세요! -
554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1:47:24아직 가지는 않지만요!
아무튼 이렇게 퍼스트클래스의 정보가 3개나 올라왔으니 남은 것은 4개지만..
언젠간 그 4명도 다 본격적으로 스토리에 개입을 하게 되겠지요! 아마도! -
555 은지주 (1VzExoWEks) 2021. 5. 23. 오전 11:51:45아핳ㅎㅎㅎ
갱시인...~
천영주가.. 깜빡한 거신가.. 내가 답레를 못 본 거신가...
암튼 일요일이다! 휴일의 끝이 도래했다! 으흑흑 -
556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전 11:53:53어서 와요! 은지주!
하지만 그건 또 다른 휴일이 찾아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에요! -
557 은지주 (1VzExoWEks) 2021. 5. 23. 오전 11:56:43평생 휴일이엇으면 좋겠어..
앞으로 추석 전 까지 공휴일이 죄다 주말에 몰려있다는 것도 끔찍해!!
현충일 어디갓서..!! 광복절 어디갓서...!!! -
558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2:05:11일요일:....ㅎ
추석전까지 공휴일이 없다는 것은 매우 슬픈 것이에요.
그렇기에 저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눈물) -
559 시현-훈련(7) (s5PWk1DF3U) 2021. 5. 23. 오후 12:07:44>>0
-데굴데굴 굴러다니다니. 꼴사나워.
"물리적인 건 없잖아요?"
-아니. 물리적인 게 없어도.. 그렇게 굴러다니면 몸에 안 좋다고.
"건강 챙기시는 건가요? 아니 도자기는 좀.."
-그게 가장 시각적으로 좋잖아. 그거 맞아도 안 죽어.
"아무튼.. 오늘은 사람 쪽인가요?"
-...그래. 사람을 읽고 그런 거지.
사실은 항상 하는 것에 가까웠지만 읽는 것에서 커리큘럼인 가치는 존재합니다.
-속이 메슥거려.
"..."
//갱신합니다. -
560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2:10:31어서 와요! 시현주!
-
561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후 12:19:21은지주 시현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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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2:22:03오늘의 일상은 제 볼일이 모두 끝난 저녁 시간 이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에요.
아니. 왜 주말인데 일정이 계속 잡히니. (눈물)
난 그저 집에서 뒹굴거리고 싶을 뿐인데!! -
563 시현주 (s5PWk1DF3U) 2021. 5. 23. 오후 12:30:51다들 안녕하세요.
디버프가 세군요. -
564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2:34:47그럴 땐 푹 쉬면서 버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에요!
일단 전 슬슬 나가볼게요! -
565 시현주 (s5PWk1DF3U) 2021. 5. 23. 오후 12:42:25다녀오세요 캡틴.
-
566 다나 - 태란 (hy9PNfdguk) 2021. 5. 23. 오후 2:12:02새끼 가오리. 가오리의 :3처럼 생긴 부분의 3은 과연 입일까. 다나는 막상 가오리를 좋아만 했지, 별로 알아보지 않았음을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그리고 본인이 알아보게 된다면 그 이후로는 닥질임 또한 알 것이다.
"응."
궁금한 것. 다나가 조곤조곳 덧붙인다.
"너는 어떤 물고기가 좋니."
그리곤 아쿠아리움 입구에 발을 한 걸음 내딛곤 슬러시를 다시 마셨다. 벌써 아랫단은 녹기 시작했는지 빨대 끝으로 음료가 같이 딸려왔다.
그것보다 가오리 먼저냐, 순차대로냐. 다나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 중 하나인 계획대로냐 즉흥적이냐가 당도하고 말았다. 물론 본인이 즉흥적이긴 하지만. 그렇지만...
"응."
가오리를 이길 수 없었다. 귀여운 가오리. 팔랑팔랑 가오리.
// 답레가..늦었어..(머리박 -
567 백하제 - 훈련 (/oVlAFuyzE) 2021. 5. 23. 오후 3:06:07>>0
퍼레이드 때의 사건에서 다시 한 번 깨달은 게 있다.
레벨 5의 힘과 암부라는 조직은 정말 무시무시하다는 걸.
디벨로퍼가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온다면, 이쪽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얼른 강해져야 한다. -
568 이현 - 훈련 (KogAAHeAVg) 2021. 5. 23. 오후 3:11:06>>0
입을 꾹 다물고 손을 붕대로 감았다. 아직도 그날의 충격이 잊혀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눈의 초점은 안개가 낀 듯 나가있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 여자를 내 손으로 부수려면... 레벨을 올리는 것밖에 답이 없어 보였다.
과녁을 겨누지 않고 하늘을 겨눴다. 앞머리가 눈 앞을 가렸다. 아랫입술을 꾹 물며 폭주한 듯 보이지도 않는 화살을 마구마구 쏘아댔다. 화살들은 하늘 높이 올라갔다가 다시 땅으로 곤두박질 치는지 땅에 구덩이가 하나씩 파지기 시작했다. 화살의 크기나 힘을 조절하지 않고 쏴대니 구덩이들은 모양도 깊이도 제각각이었다. 하나 공통적인 건 소녀 대신 소리를 질러주는지 화살들은 대포와도 같은 소리를 내며 펑펑 날라갔다.
한참을 쏘다 손을 내렸다. 입술을 너무 꾹 물었는지 입 안에서 비릿한 피맛이 돌았다. 입 밖으로 새어나온 피를 손에 감은 붕대로 대충 닦고 발걸음을 옮겼다. 갈곳은 정해놓지 않았다. 그저 발이 닿는 대로 향하는 것 뿐이었다. -
569 시현주 (V9s/WX2WUk) 2021. 5. 23. 오후 3:16:23다들 어서오세요.
-
570 성태-훈련 (kgIiy6S7iU) 2021. 5. 23. 오후 3:34:54>>0
쓱싹쓱싹쓱싹-
위잉-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개방된 운동장에서 한 소년이 땅바닥에 앉아 무엇인가를 열심히 비비고있었다.
한 소녀가 침대 위 무엇인가를 가르고있었다.
물 묻은 막대기를 손에 쥔 그는 물 묻는 널빤지를 열심히 비비고 있었다.
그녀는 어딘가 익숙한 사내의 몸을 가르고 찢고있다
마찰열로 물이 마르고 미약한 연기가 생겨났으며 연기는 조금씩 짙어지기 시작했다
소녀는 사내의 몸에 약물을 주사한다.
그리고 마침내 밝게 작은 불꽃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모든 처리를 마친 소녀가 사내의 몸을 봉합한다.
오랜 노력과 능력 덕분에 젖은 널빤지에 불이 붙었다.
눈을 뜬 사내는 손에서 불꽃을 만든다.
"성공이다!" -
571 세화-일흔네번째 훈련 (VCflYExL06) 2021. 5. 23. 오후 3:53:32>>0
잠을 거르고 훈련한 성과가 이제서야 빛을 발하나봐. 평소와 같았지만, 좀 더 속전속결으로 마무리된 훈련. 내가 사용하는 능력을 주의깊게 눈여겨보던 소장이 급히 자기 연구실로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밝은 표정으로 계발서를 들고 나왔어. 레벨 4로 올라가게 된 걸 축하한다는 심심한 축하의 말과 함께. 이명을 고민해보아야겠다는 한 마디도 곁들이고는 오늘 훈련은 이쯤이면 되겠다며 먼저 연구소를 나서는 소장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어.
"레벨 4.."
믿기지 않는 일이지. 응. 좀만 더 하면 뭔가 벽을 뛰어넘을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이뤄질줄이야.
이명. 그게 정해진다면 나도 이름 대신 이명으로 불리게 되는걸까. ... 남들에게는. 권세화라는 이름 대신 이명으로 기억에 남게 되는걸까. 그런 생각을 하니 조금 씁쓸해지기는 해. 하지만 뭐. 지금 그런거에 마음아파하고 있을때가 아니지.
소장은 나갔지만. 레벨 4 통보까지 받았지만 훈련은 멈추지 않아. 이명이 무엇이 되든.. 그 이름에 명받은대로. 할 일을 해 나가면서, 나는 늘 그랬듯 앞으로의 길을 나아갈 뿐이니까.
/198000대 계수에서 4921까지.. 멀고 힘겨운 여정이었지만 드디어 올랐다!!!! 나도 달았다!!!! 레벨 4!!!!!!!!!!!!!!!!!!!!! (포효(대)
캡틴 돌아오면!! 세화 이명은 '브류나크'로 부탁해~~!! 광선쏘는 빛의 창이라니 완전 빼박 세화라구 후훟ㅎ흐흐힣히 -
572 소금-훈련 (GVtq0hHhdQ) 2021. 5. 23. 오후 4:23:07>>0
그을린 옷깃, 탄내나는 머리카락, 말라가는 입.
포톤디스차지를 좀더 방어적으로 활용하라고 냅다 학생 몸에다 레이저포를 갈긴 결과다
미리 능력을 발동을 시켜야 받아내는게 가능했지, 레이저 발사를 기다리다가 사용하려고 했다면 몸 이곳저곳에 구멍이 송송 났을 것이다
..라는게 연구원 양반의 의견이었다
그 이후 끝없는 레이저 발사가 이어졌고 잠깐 집중력이 풀리는 사이에 이곳저곳을 스치면서 탄 자국을 남겼다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훈련이다. 전기요금을 청구하지 않는게 다행이지. -
573 노을-하제 (oS76FPzI.Q) 2021. 5. 23. 오후 4:52:29"맛있게 많이 드세요."
노을이는 포근한 미소를 띠며 고개를 우로 약간 기울인다. 그리고 물기를 가득 머금은 싱싱한 양상추를 포크로 쿡 찔러 입에 넣고 우물거린다. 노을이의 흐뭇한 얼굴은 자식이 밥을 먹는 모습을 배불리 바라보는 어미의 것을 닮았다.
한동안 말없이 식사가 이어졌을까. 두 사람이 마주 앉은 식탁에는 달그락- 식기 부딪치는 소리만 간간이 들려온다.
소복하던 샐러드 접시는 어느새 바닥을 드러냈다. 식사에 열중일 하제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던 노을이는 소리가 나지 않게 식기를 내려놓고, 그에게서 시선을 떼어놓았다. -
574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후 4:53:52나른한 일요일 오후예요!
세화 레벨 4 축하축하빵빵!!🎉🎉🎉🎉🎉
브류나크 진짜 짱멋지다..!! 어감도 뜻도 대박이야!! -
575 시후시후(천영) - 별(서틴) (jTBMBOKsss) 2021. 5. 23. 오후 5:00:27"할 수 있어!"
환하게 웃으면서 소년이 외쳤다. 이내 너무 크게 외쳤다고 생각한 건지 깜짝 놀란 표정으로 입을 손으로 틀어막았지만. 손으로 입을 막은 채 눈을 데굴데굴 굴리던 소년은 천천히 손을 내려놓으며 헤실헤실 웃었다.
"오목 두는 방법을 모른다면 내가 알려줄 테니까아, 같이 하자! 오목 두는 방법은 간단하고 귀우니까 너도 금방 잘하게 될 거야! 아무것도 '안' 한다면 못 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막상 일단 무언가라도 움직이거나 하게 되면 의외로 굉장히 쉽고 재밌다는 걸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분명 너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세상엔 널려있을 거야. 너밖에 하지 못하는 것도 잔뜩 있겠지!"
그 중에는 분명 잘하지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 중에서도 그걸 못하는 사람들은 많아. 그래도 일단 잘하지 못한다 해도 할 수는 있다는 거잖아? 잘하지 못해도 배우면 좀 더 나아질 수 있고! 우린 아직 어리니까 시간은 많아~.
침묵을 깨버리고 소란스럽게 떠들던 소년은 그런데 사용 방법도 모르는 장난감들이 있는 게 이상하다고 투덜거리려다가 혹시라도 소녀가 그 말에 우울해할까봐 속으로만 생각하며 입으로는 열심히 오목 두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널부러진 장난감들을 부지런히 치웠다. 깔끔해진 병실을 만족스레 바라보던 소년은 바둑판과 바둑알도 치운 채 폰만 손에 들고 소녀 근처로 다가갔다.
"별은 누워있으니까 바둑판 위를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그렇다고 앉히기에는 무리시키고 싶지 않지만, 폰 화면 정도라면 엎어서 보여줘도 바둑알이 쏟아지거나 하지 않으니까 딱 좋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오목 같이 두자! 그래줄 거지? 응? -
576 천영주 (jTBMBOKsss) 2021. 5. 23. 오후 5:02:22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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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소금주 (GVtq0hHhdQ) 2021. 5. 23. 오후 5:03:14노을주 천영주 어서와요 ✪ 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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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후 5:03:46천영주 소금주 안녕하세요!!
소금주 별눈 귀여워 귀여워!! -
579 천영주 (9n4oTV0Iu2) 2021. 5. 23. 오후 5:10:55모두 안녕하세요!(ฅ'ω'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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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노을주 (oS76FPzI.Q) 2021. 5. 23. 오후 5:22:20천영주 댕발바닥? 곰발바닥도 귀여워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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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시현주 (XOonMD7Bfg) 2021. 5. 23. 오후 5:30:52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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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천영주 (9n4oTV0Iu2) 2021. 5. 23. 오후 5:31:39고양이에옹...(=ↀω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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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Captain ◆ABgtXke9Vs (10ULwKcpHU) 2021. 5. 23. 오후 5:37:00아무래도 집에 조금 늦게 갈 것 같네요.
일단 레벨4 축하드리고 이명은 추가해뒀어요!
다들 나중에 봐요! -
584 서틴 - 천영 (1VzExoWEks) 2021. 5. 23. 오후 6:28:42침대에 앉아 창 밖을 바라보던 아이는 곁으로 다가온 천영의 인기척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가까이서 바라보니 멍하니 응시하고만 있는 표정이 마치 죽은 사람과도 같이 생기가 없었다.
무슨 얘기를 하는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무슨 표정을 짓고있는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말을 하려 입을 열어보아도 거기서 나오는 것은 비관적인 말들 뿐이었다.
아이가 눈을 감았다. 역시 침묵이 흘렀고, 잠시 후 병실의 문을 열며 백발의 남성이 걸어들어왔다.
"시간이 늦었다. 슬슬 마무리 하지?"
부드러운 인상과 걸맞지 않는 거친 언행, 시간을 보니 벌써 11시 20분을 가르키고 있었다.
//갱...시인..
슬슬 막레할까- 너무 오래 끌었네- -
585 세화주 (VCflYExL06) 2021. 5. 23. 오후 6:29:34뭐.. 뭐했다구 벌써 저녁인것 (동공지진
좀있다 게임하러 갈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일단 리갱~~!!! 노을주랑 캡틴 축하 고맙다구~~!!!!! X3 -
586 세화주 (VCflYExL06) 2021. 5. 23. 오후 6:30:00은지주 어서와~~!
-
587 은지 (1VzExoWEks) 2021. 5. 23. 오후 6:31:39>>0
정우를 찾는 아이의 노력은 오늘도 이어져갔다. 자신이 아직 '서틴'이던 시절 지내던 건물에도 찾아가봤고 저지먼트 부실에도 직접 들러보았으나 건물에는 아무도 없었고, 부실은 자동문으로 굳게 닫혀있어 쉽게 열리지 않았다.
고문 선생의 도움으로 저지먼트 게시판에 사람을 찾는 포스터를 붙이는 것까지 성공했으나 그 이후의 일은 막막할 따름이었다.
"아..!"
그렇게 학교가 끝난 뒤 벤치에 앉아 고민을 하다가 전화번호를 적지 않았다는 사실을 무척이나 뒤늦게 깨닫고 만 것이었다. -
588 시현주 (cuxLNg72G.) 2021. 5. 23. 오후 7:04:00(관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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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태란주 (aYGyYy8vIk) 2021. 5. 23. 오후 7:10:58갱신이야..... 그리고 괜찮아 다나주... 내 몸상태가 어제부터 계속 너무 이상해서 약기운에 계속 자다깨다 반복 중이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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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태란주 (aYGyYy8vIk) 2021. 5. 23. 오후 7:11:13다시 졸리다... 다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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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시현주 (cuxLNg72G.) 2021. 5. 23. 오후 7:11:25어서오세요 태란주. 몸상태가 안 좋다니 푹 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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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7:28:27완전히 집에 와서 갱신인 것이에요!!
이제부터는 자유다! 자유인 것이다!
고로 일상도 돌릴 거예요!
돌리고 픈 이가 있다면 얼마든지 콕콕 해주시면 되는 것이에요! -
593 시현주 (HaCs/71sOk) 2021. 5. 23. 오후 7:34:19어서오세요 캡틴. 저는... 집에 들어가야 하는 건 둘째치고 가장 최근이 캡틴이었으니 무리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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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7:35:31안녕하세요! 시현주!
조심해서 집에 들어오세요!! -
595 다나주 (hy9PNfdguk) 2021. 5. 23. 오후 7:38:24갱신할게~ 그리고 태란주 약기운...푹 쉬고 빨리 낫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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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7:47:12다나주도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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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시현주 (CawHsv5jT.) 2021. 5. 23. 오후 7:57:23어서오세요 다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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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8:01:51내일이 월요일이라는 끔찍한 결과에서 눈을 돌리고 싶네요.
이렇게 된 이상 다음 주말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수밖에! -
599 하제 - 노을 (/oVlAFuyzE) 2021. 5. 23. 오후 8:11:54하제는 흐뭇한 미소를 짓는 노을을 멍하니 바라보다, 다시 접시로 시선을 옮겼다.
문득 누군가가 생각나버렸다.
이윽고 식기를 들어 식사를 시작한다. 먹는 게 아니라 흡입하는 수준으로, 음식을 입 안에 집어넣고 있다.
조용한 식사가 이어진 지 얼마나 되었을까, 그 많던 그릇은 순식간에 비워진다.
마지막 남은 요리까지 싹싹 긁어먹은 하제는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댄다.
"덕분에 잘 먹었다."
퍽이나 만족스러운 표정이다. 목소리도 꽤나 들떠있고. -
600 하제주 (/oVlAFuyzE) 2021. 5. 23. 오후 8:12:43우어어... 더워...
세화 레벨업 축하!!!!!!! -
601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8:15:27어서 와요! 하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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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8:40:08역시 이렇게 조용할땐 이번에 새롭게 일상이 가능한 두 캐릭터로 질문을 받아보는게 답인가!
일상도 질문도 자유롭게 받는 것이에요! -
603 성태주 (XlkXopUXqM) 2021. 5. 23. 오후 8:45:21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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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8:49:21어서 와요! 성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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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시후(천영) - 서틴 (9n4oTV0Iu2) 2021. 5. 23. 오후 8:50:06계속 떠들었는데 씹다니 너무하네.
"...다음에는 같이 놀아줘? 나로는 역부족이었지만, 나중에 네가 누군가에 의해 괜찮아진다면 말이야."
그 말을 남기고 자리에서 일어선 시후는 병실 문 밖으로 나가려다가 잠시 멈춰섰다. 뒤를 돌아본 소년은 눈을 감고 있는 소녀를 쳐다보다가 가볍게 말했다.
"이후에 할 것이나 갈 곳이 없다면 저지먼트에 들어오는 것은 어때? 은하가 있던 곳이야. 뭔가 하고 싶다면 은하가 남긴 흔적을 쫓거나 은하가 저지먼트에서 하고 싶었던 일을 네가 이어서 하는 것도 좋잖아. 너라면 할 수 있을걸."
들어오면 좋겠네. 다음에도 자주 찾아갈 테니까, 그때는 같이 오목 두자!
그대로 백발의 남성을 지나쳐 병실 문을 나간 소년은 저벅저벅 병원 밖으로 나갔다. 길을 잃는 일은 없었다.
//막레로 하셔도 돼고, 반응 레스를 마지막으로 해도 좋아요! -
606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8:57:21스토리 정리 끝!
아무튼 어서 와요! 천영주! 그리고 수고했어요! -
607 은지주 (1VzExoWEks) 2021. 5. 23. 오후 9:02:51천영주 수고해따...
나는 피곤해서.. 갱신만하고 사라진.. -
608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9:03:44어서 와요! 은지주!
그리고 푹 쉬세요!! -
609 현주 (KogAAHeAVg) 2021. 5. 23. 오후 9:05:59>>592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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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9:08:08어서 와요! 현주!
저를 콕콕 찔러주시는 것으로 보아 일상이로군요!
일단 에피소드2가 시작되면서 세아와 성은이도 일상을 돌리는게 가능해지긴 했는데 누구를 만나보고 싶다 하는 이가 있나요? -
611 시후(천영)주 (9n4oTV0Iu2) 2021. 5. 23. 오후 9:09:18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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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현주 (KogAAHeAVg) 2021. 5. 23. 오후 9:09:31아직 정우정우랑 돌려보지 못했으니 정우정우랑 먼저 돌려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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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9:10:28어느 순간부터인가 정우정우가 되어버린 정우쿤!
이건 다 세아 때문이다!
아무튼 그렇다면 일단 다이스를 돌려보고 혹시 원하시는 상황이 있는지 먼저 여쭙겠어요!
.dice 1 2. = 2
1.저
2.현주 -
614 현주 (KogAAHeAVg) 2021. 5. 23. 오후 9:12:19흐음 길가다가 우연히 마주친 상황 가능한가요?? 현이가 지금 훈련 후 거리를 방황하고 있는 설정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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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9:15:44물론 가능해요!
아무래도 스토리때의 일이 현이에게는 꽤 충격이었나보네요.
그렇다면 다이스의 값에 따라 선레를 부탁드리겠어요! -
616 현주 (KogAAHeAVg) 2021. 5. 23. 오후 9:16:02그럼 금방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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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시후(천영) - 훈련 (9n4oTV0Iu2) 2021. 5. 23. 오후 9:23:59>>0
'그거 읽는다고 네게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은데.'
"글쎄에. 그건 두고 봐야지?"
심리학 저서를 뒤적거리는 소년을 바라보던 유령이 한숨을 폭 내쉬었다.
'저번에도 실패했지 않나.'
"그-러니까 더 이상 실패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는 거잖아?"
'하아...'
"걱정 마. 위로는 공감만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건 충분히 알았으니까 다음에는 좀 더 괜찮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내가 걱정하는 건 네가 아니라 상대방이라고... -
618 현 - 정우 (KogAAHeAVg) 2021. 5. 23. 오후 9:35:39한참을 걸었다. 목적지도 만날 사람도 없이. 고개를 푹 쳐박고 그저 걸었다. 입 안에서는 아직도 비릿한 피맛이 맴돌았다. 잎가에는 흘러나온 피가 입꼬리 쪽에 고여 점점 퍼지고 있었다. 닦는 걸 그만둔 건 한참 전이었다. 무리하게 능력을 써 손의 상처가 벌어진건지 그런지 손에 감은 붕대도 붉게 물들어만 갔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신을 피하고 있다는 걸 느꼈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그때 같아... 내가 연구소에서 탈출 후 도망치고 있을 때... 기분 나쁜 기억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때도 다들 나를 피했어. 온몸이 멍과 상처로 가득하고 피가 뚝뚝 흐르고 있었는데도.
"...!"
누군가를 툭 치는 느낌이 들자 고개를 들었다. 그동안 앞머리가 많이 길어져 머리카락이 눈 앞을 가려왔다. 그래도 그 사람은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 흐릿하고 초점없는 금색 눈동자를. 상대의 얼굴을 제대로 주시하지 않고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제갈길을 가려 한다. 앞의 사람이 누군지도 못알아보고. -
619 시현주 (s5PWk1DF3U) 2021. 5. 23. 오후 9:37:58어. 참치가 왜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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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정우 - 현 (5JAiel9hV6) 2021. 5. 23. 오후 9:41:10디벨로퍼와의 충돌 이후 정우는 다른 부원들의 상태를 걱정했습니다.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으나 적어도 자신이 왔을 땐 그리 좋은 분위기가 아니었기에 걱정을 안할래야 안 할 수 없었습니다. 적어도 아직까지 큰 돌발상황은 없다는 것이 위안점이었습니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안심할 수도 없는 노릇인만큼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와중 누군가와 가볍게 어깨를 부딪치는 느낌에 정우는 깜짝 놀라 제대로 앞을 바라봤습니다. 바로 사과를 하려는 찰나, 들려오는 목소리와 상대의 얼굴에 정우는 순간 당황했습니다. 낯익은 목소리, 허나 상당히 어두운 표정, 그리고 코 끝을 찌르는 진한 향기. 모든 것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현아?"
그녀의 이름을 부르면서 정우는 그녀를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한건지 갈 길을 가려고 하는 그녀의 모습에 그는 살며시 앞으로 달려간 후에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모습을 제대로 살폈습니다. 손에 감은 붕대가 자연히 눈에 들어왔고 그는 그녀를 다시 크게 불렀습니다.
"야! 현! 뭐야. 그 모습은?! 손은 또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저지먼트 부장으로서 그냥 넘어갈 순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그녀의 답을 기다렸습니다. -
621 현주 (KogAAHeAVg) 2021. 5. 23. 오후 9:41:18역시 저만 이상한게 아니였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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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9:43:48서버 접속자가 상한치를 쳐서 잠시 멈췄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직도 서버가 조금 아슬아슬한 것을 보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닌 모양이에요. -
623 시현주 (s5PWk1DF3U) 2021. 5. 23. 오후 9:53:03지금은 멀쩡한데. 아까전은 좀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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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9:54:17공지를 보면 1.5배에서 2배로 접속자가 늘었다고 하네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단 말인가. 참치에! -
625 현 - 정우 (KogAAHeAVg) 2021. 5. 23. 오후 10:01:07"...?"
자기를 부르는 소리에 그 자리에서 멈췄다. 정우...? 분명 정우 목소리였다. 누군가 자신의 앞을 막자 그제서야 고개를 들었다. 역시나 정우였다. 손이 왜 그렇냐고 무슨 일이냐고 묻자 현은 손을 들어 보았다.
"어... 피가 많이 나네..."
목소리는 무미건조했다. 마치 신경도 안쓴다는 듯이. 손바닥 쪽은 이미 피로 흥건했다. 손등 쪽 붕대로 잎가의 피를 한번 닦고 힘없이 손을 내렸다. 그리고는 말을 이어 나갔다.
"부장... 나..."
목소리가 점점 떨려왔다.
"용서받지 못할 일을 한 것 같아..."
목소리 뿐만 아니라 손도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내 의지로... 아이를 죽이려고 했어..."
비록 능력으로 인한 세뇌였을지라도 그건 내 의지였어. 분명히. -
626 태란 - 훈련 (aYGyYy8vIk) 2021. 5. 23. 오후 10:03:19>>0
"......"
레벨이 올라야 한다. 그의 목표는 5였다. 거기까지 오르게 된다면 가장 먼저 할 [명령]은?
"....."
태란이 자신의 목을 두 손으로 그러쥐었다. 그는 앓는 소리를 내다가 두 손을 내려놓더니, 손거울로 자신을 비췄다.
"[긁어도 아무것도 없어]"
자신에게 통할지 아닐지 알 수 없는 능력 사용은 그렇게 끝났다.
//훈련과 뱅크 수정만 하고... 다시 자러 가야지...... 접속자가 늘었다니 기쁘네에..... -
627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0:03:43어서 와요! 태란주!
아니 근데 저건 대체?! 일단 안녕히 주무세요! -
628 정우 - 현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0:08:28"피가 많이 나네 수준이 아니잖아!"
정우의 언성이 살짝 올랐습니다. 붕대가 붉게 물들어갈 정도면 보통 상처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정우는 혀를 차면서 그녀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입가의 피를 닦는 모습으로 보아 상처가 꽤 심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곧 정우는 핸드폰을 꺼냈습니다. 일단 병원에라도 데려가야겠다고 생각하는 와중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정우의 시선이 다시 그녀에게 향했습니다.
"정확하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을 해. 그리고 그거와는 별개로 병원으로 가자. 바로 연락해서 택시를 부를게."
적어도 저 상태로 그대로 둘 순 없다고 생각을 하면서 그는 조금은 단호한 목소리로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를 자신의 의지로 죽이려고 했다는 말이 정확히 뭘 의미하는진 알 수 없었습니다. 허나 디벨로퍼와 충돌했을 당시, 자신이 도착했을 때 어느 한 아이가 들어있던 시험관이 반쯤 깨져있는 것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그 당시 저지먼트 부원 대부분이 그 시험관을 공격하려고 한 것을 눈에 본 것은 사실이었기에 어느 정도 짐작은 가능했습니다.
"퍼레이드 당일날의 일을 이야기하는거야? 그거라면 잘은 모르겠지만 너희들의 의지는 아니지 않아? 디벨로퍼의 연구원으로 추정되는 이를 공격하자마자 너희들은 시험관에서 멀어졌어. 그렇다면 너희들은 조종당한거야. 네 의지가 아니야."
그것만은 확실하게 이야기를 하겠다는 듯이 그는 눈을 감고 작게 숨을 내쉬었습니다. -
629 다나주 (hy9PNfdguk) 2021. 5. 23. 오후 10:18:11피곤..하네..♡ 갱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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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현 - 정우 (KogAAHeAVg) 2021. 5. 23. 오후 10:20:47"하지만..."
그 장면은 꽤나 충격적으로 머리 속에 각인되어 있었다. 깨진 시험관, 심장을 적출당한 체 혈석이 박혀있는 아이, 그 아이를 죽일 작정으로 달려드는 저지먼트, 혼자 힘으로 우리를 막는 게 힘들어보였던 하제와 아이의 머리를 정확히 겨누고 있던 자신. 너무나도 생생했다.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장면이 계속해서 스쳐지나가자 눈을 질끈 감았지만 더욱 선명해질 뿐이었다. 습관적으로 다시 주먹을 쥐었다. 쓰라렸지만 개의치 않았다.
"병원... 안가도 되는데..."
현은 괜찮다고 거부했지만 택시는 이미 도착했다. 이러면 정우가 억지로라도 데리고 갈게 뻔하니 더 이상 거부하지 않고 입을 다물었다. -
631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0:21:18어서 와요! 다나주!
피곤하다면 쉬시는 것도 좋을텐데! -
632 정우 - 현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0:28:47"그런 말은 상처가 없는 상태에서 했으면 해. 지금 네 모습을 다른 부원들이 봐도 나와 똑같은 말을 할 거야. 붕대가 그렇게 붉게 물들 정도잖아."
그녀가 이런 상태라면 다른 부원들도 어쩌면...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정우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어쩌면 다른 부원들을 하나하나 만나봐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채웠습니다. 그 애는 괜찮을까. 그런 생각도 하며 이내 흘러나오는 것은 한숨 뿐이었습니다.
일단 택시를 혼자 태워서 보내면 필시 다른 곳으로 갈지도 모르는만큼 정우는 자신도 같이 타겠다는 듯이 우선 뒷좌석을 연 후에 그녀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판단은 의사가 할거야. 그러니까 우선 타. 저지먼트는 무적이라는 구호가 있는 것 같지만 저지먼트는 무적이 아니야. 때로는 안 좋은 결과가 나올 때도 있고, 거기서 배워가면서 하나하나 고쳐나가며 강해지는거야. 처음부터 강한 이는 없어. 정확하게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그때 한 행동 때문에 그러는 거라면 그것으로 강하게 자책해도 아무 것도 달라지는 건 없어."
그녀가 타는 모습을 확실하게 봐야겠다는 듯이 정우는 가만히 계속해서 바라봤습니다. 만약 그녀가 탔다면 자신은 자신대로 앞좌석의 문을 열고 탑승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상대가 너무 좋지 않았어. 원래라면 저지먼트가 상대해서는 안되는 부류야." -
633 현 - 정우 (KogAAHeAVg) 2021. 5. 23. 오후 10:43:07"..."
정우의 말은 틀린 점이 없었다. 우리는 그냥 평범한 학생들이고 그 일은 누구라도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레벨5, 아무리 퍼스트클레스가 아니더라도 레벨5는 밑 레벨들과 차원이 다른 존재였다. 그들은 병기나 다름이 없었다. 물론 그러한 이유로 우리는 이렇게 가혹한 훈련들을 받고 있는 거지만. 뭐라도 말을 하고 싶었지만 할 말이 없어 그냥 택시에 올라탔다.
"이번을 계기로 그들은 더 강해질거야... 우리의 실패로 그들이 성장할거라고..."
물폭탄이 명중할 줄 알았으면 그냥 헤드샷을 날릴 걸 그랬어. 혼자 중얼거렸다. 언제 다시 충돌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었다. 언제인지도 모르는데 그 전까지 레벨을 올릴 자신이 없었다. -
634 정우 - 현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0:50:52"인천 종합병원으로 가주세요."
그녀가 타는 것을 확인하며 정우는 운전자에게 목적지를 이야기했습니다. 기사는 곧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운전대를 잡고 운전했습니다. 그 무렵 들려오는 목소리에 정우는 눈을 감고 조용히 생각에 빠졌습니다. 생각보다 상심이 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튀어나올 것 같은 한숨을 애써 삼키면서 눈을 떴습니다.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겠지. 가능성은 넓게 해둬서 나쁠 것이 없을테니까. 오히려 그런 쪽으로 생각하는게 현명할지도 몰라. 그래서 너는 어쩌고 싶어?"
힘을 내라. 이길 수 있다라는 말은 조금도 하지 않았습니다. 냉정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정우는 지금 이 싸움을 그렇게 좋게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저지먼트의 멤버들이 암부와 직접적으로 대립을 하는 것 또한 원하지 않았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싸움에 끼이지 않고 멀리 물러섰으면 했지만 그럼에도 선택을 하는 것은 그녀였습니다.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없을 것 같다를 떠나서 너는 어쩌고 싶어? 순수하게 네가 하고 싶은 생각과 희망을 이야기해봐."
자신은 그것을 듣고 말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그저 앞을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
635 한시후, 차주현(유천영) - 후일담 (jG9X4nM44w) 2021. 5. 23. 오후 11:03:29"아아, 실패다, 실패~."
병원 밖으로 나온 소년은 머리 뒤에 팔을 이고서 터덜터덜 걸어갔다. 달이 휘영청 밝은 밤을 올려다보던 소년의 곁에서 푸른 유령은 그런 소년을 오묘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굉장히 역겹더군.'
"말이 너무 심한 거 아니야~? 그래도 나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구우."
'그렇다 해도 그래선 안 됐다.'
"시끄러워! 내가 실패했다하면 눈치껏 비난을 퍼붓게 설정된 것 뿐이면서."
'...말이 심한 건 너 아닌가.'
푸른 유령의 말을 가볍게 무시한 소년은 발에 채인 돌을 저 멀리 걷어찼다. 서늘한 바람이 주변을 감쌌지만, 소년은 더위도 추위도 그다지 타는 편이 아니었기에 문제는 없었다. 폰을 꺼내들어 오목판처럼 깔아둔 가로 19줄, 세로 19줄, 도합 361개의 'ㅇ'들을 지워버린 소년은 주머니에 거칠게 폰을 쑤셔넣었다.
"불쾌해."
'진정해라.'
"하아, 노력을 깡그리 짓밟힌 기분은 그닥 좋지 않은 게 맞겠지?"
'아마. 괜찮은 사람은 별로 없을 텐데, 그게 넌 아니다.'
"그럼 진정할 필요 없겠네. 기분이 안 좋은 사람은 이러는 편이잖아?"
'그렇지만 너는 웃으면서 겉으로는 괜찮은 설정이다.'
"아...그럼 어쩔 수 없겠네!"
손으로 입꼬리를 올려 웃음을 지어보인 소년은 장난감을 치우느라 머리카락에 붙은 약간의 먼지를 떼어냈다. 탁탁 털어 옷에 붙은 먼지도 떼어낸 소년은 작게 머리를 헝클였다. 머리가 복잡했다. 알던 거와는 달라서 그런지 생각이 정리가 잘 안 되어서 난잡했다.
"그런데 이해는 못 하겠어! 저번에 분명 위로는 공감으로 한다면 된다고 하는 글을 봤단 말이야!"
'사람마다 다르다는 글도 있지 않았나. 거기다가 제대로 된 공감인 것도 아니었고."
그건 그렇지. 고개를 끄덕이며 금방 수긍한 소년이 씨익 웃었다. 오다가 길을 잃어 다른 병실에 들어간 적? 없었다. 단지 분위기를 풀고 자연스럽게 스며들기 위해 한 거짓말이었다. 예전에 의지하던 친구가 죽은 적은? 없었다. 공감하는 척을 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한 마디로, 전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푸른 유령은 한숨을 폭 내쉬었다. 저 역겨운 거짓말쟁이 소년에게 속아나간 병실의 그 애가 안타까웠다.
"그래도 저지먼트에는 들어올 걸? 내가 아니라도 저 애를 설득할 애들은 꽤 많아보였으니까."
'초기 목적 달성이군.'
"응, 매달리게 하는 건 잘 못했지만. 그래도 은하 쪽에 최대한 묶어놨으니 만남이 의미없던 건 아니야."
과거의 주박에서 벗어나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거야. 이건 장담할 수 있다구? 소년의 입에서 붉은 혀가 장난치듯 짧게 입술을 훑고 다시 입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애가 없어도 저지먼트에 남을 의지가 있게 빌드업을 깔아두려는 게 우리가 해야 하는 거고. 어딘가 어긋난 도덕을 가진 푸른 유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에게 해피엔딩인 거지!"
'확실히 잘 생각해보니 나쁘지 않군.'
그때까지 최대한 자신에게 의지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힘들다. 그 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데 자기 입으로는 얘기를 별로 하지 않고, 주변에 뭔가 설치해두었다가 부장부장에게 걸리는 건 싫고. 곤란한 듯 눈을 찡그린 소년과 옆에서 지켜보던 푸른 유령은 고민에 빠졌다.
'귀중한 애니까 놓치는 건 곤란하다.'
"으응. 그치만 고등학교는 너무 어렵네..."
'그야 이쪽을 잘 아는 이들이 없어서 그렇지. 좀 더 구슬려봐라.'
"다음에 알아보지 못할까봐 천영이 이름을 가르쳐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간을 들여서 공들이겠다는 거니까 아무래도 좀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
'그런가...'
그때까지 열심히 책 읽어보는 걸로 하자! 노력하면 그만큼 돌아온다고 소설에서 그랬으니까 기다리면 되겠지! 달리 별 다른 수는 없나...? 아, 기숙사에 거의 다 도착했군. 통금 시간에 걸리지 않길! 그렇게 바란다면 뛰어라. 응!
재빨리 뛰어가는 소년을 바라보던 푸른 유령은 거리가 좀 멀어진다 싶을 때 소년의 뒤를 쫓아갔다. 그렇게 두 거짓말쟁이 그림자들은 어두운 밤 속으로 사라졌다. -
636 노을-하제 (mHpopv80cE) 2021. 5. 23. 오후 11:04:52노을이가 다시금 테이블로 시선을 옮겼을 땐, 그 많던 그릇들이 깨끗이 비워진 상태였다. 어떻게 저게 다 뱃속에 들어가지? 멍하니 그 광경을 바라보며 제 명치를 만지작거리던 노을이는 내심 하제가 부러워졌다. 나는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데. 고기는 맛있지만 많이 못 먹는데.
"다행이에요."
퍽 만족스러워 보이는 하제를 보며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설핏 웃던 노을이는, 테이블에 놓인 티슈를 두 장 빼어서 몸을 앞으로 살짝 기울이고 팔을 앞으로 쭉 뻗는다. 티슈만 건네려던 것이 무심결에 그의 얼굴 가까이까지 손을 들이민다.
"아."
제 무심한 행동에 눈을 깜빡거리던 노을이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몸과 손을 뒤로 무르고, 티슈를 받으라는 듯이 살짝 흔들어 보인다. -
637 천영주 (jG9X4nM44w) 2021. 5. 23. 오후 11:05:09하하, 진지한 천영이가 오랜만이셨다고요? 다 거짓말이였답니다~!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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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노을주 (mHpopv80cE) 2021. 5. 23. 오후 11:05:32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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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현 - 정우 (KogAAHeAVg) 2021. 5. 23. 오후 11:05:54너는 어떻게 하고 싶냐는 정우의 말에 고민도 하지 않았다.
"부셔버릴거야.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을 상대로 그런 실험을 하다니."
차가운 목소리에서 살기가 느껴졌을 것이다. 차일드 에러, 다른 말로 하면 고아였다. 그렇다면 그 실험대상은 아무것도 모르는 동생들이, 아니면 자기가 됐을 수도 있던 것이었다. 이 악의 고리를 끊을 수만 있다면 뭐든 할것이다. 비록 자기가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더 이상 아이들이 고통받는 모습은 보기 싫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강해져야만 한다. 현은 자기 손을 내려다 보았다.
"참 무모하지 않아? 고작 레벨2가 암부를 상대로 칼을 갈다니."
퍼스트클레스인 너도 암부를 상대하기 힘들텐데. 피식, 헛웃음이 나왔다. 웃음이라고 하기에도 힘든 냉소였다. -
640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1:06:42어서 와요! 노을주!
아니. 근데 천영이는 무슨 계략을 꾸미는 거예요? (동공지진) -
641 천영주 (jG9X4nM44w) 2021. 5. 23. 오후 11:09:45노을주 어서와요!
>>640 은지에 대한 본심은 좀 더 후에 나올 겁니다! -
642 정우 - 현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1:11:38"냉정하게 평가를 하자면 무모한 것도 정도가 있어."
살기를 품은 목소리에 정우는 고개를 살며시 저었습니다. 어쩌면 다른 이들도 비슷한 상황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정우는 이후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물론 이건 확실하게 확인을 해봐야 할 사안이었지만, 자신의 경험상, 이 아이들은 자신이 막아도 결국 움직일 아이들이었습니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그리 좋지 않은 현상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들이 암부 디벨로퍼에게 이길 가능성이 드물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오히려 붙잡혀서 실험체가 되는 것이 아니라면 다행일지도 모를 정도로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계산하며 정우는 숨을 작게 내쉬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저지먼트 아이들은 무모하다고 해도 절대 가만히 있을 애들이 아니잖아? 너보다 무모한 수준이 더 높은 애들도 여럿 알고 있어. 그리고, 나는 약속을 한 것이 있어서 너희들을 굳이 막거나 하진 않을거야."
세화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며 정우는 미간을 살며시 잡다가 놓았습니다. 언젠간 닥칠 각오의 순간이 바로 지금 이 순간일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정우는 그저 입을 열어 이렇게 말할 뿐이었습니다.
"조만간에 소집을 할거고, 나는 거기서 너희들의 각오를 보고 싶어. 그 녀석들은 단순히 없애고 싶다는... 그래. 조금 나쁘게 말하자면 가벼운 도덕심이 있다고 해서 상대할 수 있는 이들이 아니야. 그게 너희가 본 어둠이야. 그러니까 각오를 잡아둬. 그리고 혼자서 녀석들을 찾으려고 하지 마. 목숨을 거는 각오는 멋있을지도 모르나, 목숨을 버리는 행동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짓밟는 잔인한 폭력에 불과해."
너무 자책하지도 말고 지금은 때를 기다리라는 말을 남기면서 정우는 다시 앞을 바라봤습니다. -
643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1:12:01>>641 뭐지. 이용해먹으려는 속셈인가.
은지주가 지금 이걸 봐야만 해! (야) -
644 현주 (KogAAHeAVg) 2021. 5. 23. 오후 11:14:14결국 코뿔소들을 막을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정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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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1:15:50사실 그 생각은 꽤 오래전부터. (시선회피)
이전에 스토리에서 여명이 백화점을 점령했다고 해서 오지 말라고 했는데 반 정도가 몰래 따라왔으니까요. -
646 시현주 (s5PWk1DF3U) 2021. 5. 23. 오후 11:17:36다들 어서오세요.
이젠 좀 괜찮군요. -
647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1:21:31괜찮아졌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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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현 - 정우 (KogAAHeAVg) 2021. 5. 23. 오후 11:34:56정우가 말하는 '무모한 아이들'이 떠올라 미소를 지었다. 하긴, 하지 말라고 안할 얘들이 아니지. 조만간 소집을 해서 각오를 보겠다는 말에 펴있던 손을 말아 주먹을 쥐었다. 최대한 세게, 최대한 아프게.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해내야만 한다.
"걱정마. 그럴일은 절대 없어."
자기가 약하다는 건 자기가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미쳐서 폭주하지 않는 이상은 혼자서 암부를 찾아가는 일은 일체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은 짐만 되는 것이니. 정우의 말에 눈에 초점이 조금씩 돌아왔다. 저자들을 부수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이다.
택시는 조금 있다 병원에 도착했다. 인천 종합병원, 처음 와본 것은 아니였다. 현은 눈을 가리던 머리카락을 위로 쓸어넘겼다.
"...?"
관자놀이 쪽에서 축축한 것이 만져졌다. 손가락을 보니 피...? 아까 화살을 마구마구 쏠 때 하나가 관자놀이 쪽을 스친 듯 하였다. 나 생각보다 많이 다쳤구나... -
649 현주 (KogAAHeAVg) 2021. 5. 23. 오후 11:37:52아직도 서버가 많이 불안정한 모양잉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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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1:38:18아니. 이거 생각보다 서버 상태가 심각한 것 같기도 하고.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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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천영주 (jG9X4nM44w) 2021. 5. 23. 오후 11:39:54>>643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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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시현주 (s5PWk1DF3U) 2021. 5. 23. 오후 11:40:15괜찮다고 하자마자 또 불안정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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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정우 - 현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1:42:48"그 말이 정말이길 바랄게.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위험한 일이 될 수 있으니까. 솔직히 난 지금도 너희들이 이 일에 끼이지 않길 바라지만..."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부원들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일지도 모르겠다고 정우는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암부하고 충돌했고, 그 암부와의 싸움에서 뭔가 자존심이나 상처를 입은 이들이 많은 것 같으니, 이 코뿔소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다는 결론만 열번째 도출되었습니다.
아무튼 목적지에 도착하자 정우는 카드를 꺼낸 후에 계산을 했고 택시에서 내렸습니다. 이내 그녀의 손에서 피가 묻어나오는 것을 바라보며 정우의 표정이 뚱해졌습니다.
"병원에 갈 필요가 없어? 오길 잘했네. 어서 가서 진료를 받고 와. 치료비는 이것으로 해결하고."
이어 정우는 자신의 지갑에서 카드를 꺼냈습니다. 갑작스럽게 나가는 치료비는 절대 작은 것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잠시 생각을 하다 다시 현을 바라보며 그는 한마디를 덧붙였습니다.
"만약 입원이 필요하다면 며칠 입원해도 괜찮아. 무리하게 움직여서 상처가 더 도지면 안되니까." -
654 선우호치 : 훈련 - Act. 60 (FS3Ss9tuKs) 2021. 5. 23. 오후 11:43:29>>0
── 초침의 정점 - ─
"... 1학년 ○반, 선우호치. 레벨 3. 능력은 하이드로키네시스, 콜드 프리즈. 저지먼트 소속."
나는 고개를 돌려, 옥상에 나타난 인기척을 바라보았다. 그 자리에는, 부장이 서 있었다. 난간을 등 뒤로 짚은 채 마주본다. 부장은 천천히 걸어 다가왔다.
"... 부장님."
"너에게 비밀을 알려 주겠다고 했었지. 너이기에 들을 수 있는... 너이기에 들어야만 하는."
옥상에는 바람이 불고 있었다. 나부끼는 옷깃과 머리카락 사이로 나는 그의 표정을 읽으려 했다. 그 표정은, 복잡함과... 무거움이 뒤섞인 얼굴.
장갑을 낀 손을 나는 굳게 쥔다. 흐린 하늘에서는 얼다 만 비가 떨어졌다. 그의 입이 열렸다.
"호치야." 부장의 눈동자는 흔들리지 않았다.
"... 인첨공 내에는 기상관측부가 몇 개 존재한다고 생각하나?"
... 라고 기상관측부 부장이 말했다. 응? 뭐라고? 저기, 내가 아무런 대비도 없이 저지먼트 부장과 독대할 거라고 생각해? 애초에 목화고에 부장이 한 명만 있는 것도 아니고(중얼중얼중얼)... -
655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1:44:30어서 와요! 호치주!
저지먼트 부장과 독대라니. 대체 정우와 독대해서 뭘 할 생각인 것인가. (동공지진) -
656 채다나 (hy9PNfdguk) 2021. 5. 23. 오후 11:48:46>>0
"네가 날 왜 연구원의 길로 끌여들었을까."
다나의 집 마당, 선베드 위.
다나는 기지개를 켠다. 자연스럽게 뒤로 기대자 인수는 다시 앉히려는 듯 다나를 익숙하게 들었다 다시 무릎 위에 앉힌다. 평소같으면 다나가 정전기를 일으켰겠지만, 현우의 무릎 위에 앉던 것이 습관이 되었을 뿐더러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보아 허벅지가 적당히 짓눌리는 건 괜찮지만 기댈 때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찢어질 듯 아프다는 걸 알고 있기에 용납할 수준이었던 듯 싶다.
"사사로운 감정에 휘말리지 않을 재능이 있었으니까."
"너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다나는 인수의 큰 손을 붙잡곤 조물락거렸다. 생각에 잠긴 듯 입을 다물다가도 느릿하게 운을 뗐다.
"네 말이 옳아. 하지만 요즘엔 드는 생각이 있어."
"어떤 생각인지 말해도 좋아. 나는 언제나 널 지지할 테니."
"당신 요즘 너무 낯설어. 뭐, 그것도 나쁘진 않아."
다나가 눈을 감았다.
"나는 누군가와 그렇게 친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선악을 제대로 구분짓는 것도 아니고, 위험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며, 다른 저지먼트처럼 정의감에 똘똘 뭉치지도 않았으니까."
누군가와 마음을 나눌 수는 있을까. 나를 친구라는 이름으로 좋아해줄 사람이 있을까. 그렇게 말하며 다나가 무표정으로 조근거렸다.
"그런데 요즘엔 이 정의로운 친구들을 위해서 필요악이 되어주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
"필요악?"
"너희는 날 버려도 되는 존재다. 그렇게 지금의 큰 일만 처리하게 하고, 사사로운 일에 휘말리지 않고 위로 계속 밀어주는 거지. 나는 아이들이 조금 더 자유로웠으면 해."
다나가 눈을 느긋하게 뜨며 그의 손목 사이로 숨겨진 칼을 빼낸다.
"그러니까 네가 이렇게 나와도 저지먼트까지 휘말리게 할 수는 없을 거야."
"벌써 눈치챘어?"
"당연하지. 인수는 네가 생각하는 것 보다 가슴이 더 크거든."
"..뭐?"
"음..아주 빵빵하지. 운동을 더 하셔야겠어."
"미친 건가?"
"그런 말 자주 들어. 아무튼 비나는 못 넘겨줘. 꺼져."
번개가 내리쳤다. -
657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1:48:49와우. 서버 상태가.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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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1:49:34어서 와요! 다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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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다나주 (hy9PNfdguk) 2021. 5. 23. 오후 11:53:28안녕~ 서버 상태가 영..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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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현 - 정우 (KogAAHeAVg) 2021. 5. 23. 오후 11:53:46정우의 뚱해진 표정을 보는 건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절대 저런 표정 안지을 줄 알았는데. 웃음을 참으며 최대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고 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카드를 내미는 정우를 보며 두 손을 휘휘 저으며 사양했다.
"괜찮아! 손톱에 찍힌 상처랑 살짝 긁힌 상처 치료하는데 돈이 얼마나 든다고! 입원 이야기 꺼낼 정도 아니야! 그냥 소독하고 약만 받아오면 될텐데!"
피만 나는 것뿐이지 자기는 멀쩡하다며 괜찮다고 정우를 애써 설득하려 했다. 우리나라 의료보험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데! 쥐꼬리만한 레벨2 지원금으로도 충분히 치료받을 수 있었다. 더구나 개인적인 감정으로 정우의 시간까지 뺏아갔는데 어찌 감히... -
661 Captain ◆ABgtXke9Vs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1:54:10접속자가 1.5~2배로 늘었다고 하는데.
뭔가 조금 안 좋은 예감이 들기도 하고.
암튼 그런 것이에요. -
662 노을주 (mHpopv80cE) 2021. 5. 23. 오후 11:54:22다들 안녕하세요!!
서버가 아픈가봐요ㅠㅠ -
663 현주 (KogAAHeAVg) 2021. 5. 23. 오후 11:57:06(방금 서버 터져서 당황한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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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정우 - 현 (5JAiel9hV6) 2021. 5. 23. 오후 11:58:15"붕대가 붉게 물들 정도의 상처인데 가볍게 끝날 수 있는거야?"
영 미덥지 못하다는 듯이 정우는 현을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물론 그녀의 상처에 대해서 정우는 생물학을 제대로 판 것도 아니고, 바이오키네시스 관련으로 공부를 한 것도 아니기에 잘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허나 당사자가 저렇게 말하면 믿을 수밖에 없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일단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말한다면 일단 알았어. 하지만 무리하게 돈을 내려고 하진 마. 레벨 파이브이자 부장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할거니까."
그 중에는 금전적 지원도 포함된다고 말을 덧붙이면서 정우는 더 이상 붙잡지 않겠다는 듯이 어서 병원으로 들어가보라는 듯 손짓했습니다.
"아. 진단서는 뽑아와. 차후 근무표라던가 그런 것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까."
확실히 할 것은 해야한다는 듯이 그는 그녀에게 진단서를 뽑는 것을 잊지 말라고 분명하게 이야기했습니다. -
665 다나주 (.JGHGO55bw) 2021. 5. 24. 오전 12:02:00접속자가 2배? 음...앵커판쪽 유입이 늘은걸까~♡ 싶기도 하네♡ 안 좋은 예감이 뭐가 들겠어~ 괜찮아 괜찮아♡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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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노을주 (nC7IENDeDk) 2021. 5. 24. 오전 12:06:20서버야 아프지마!!
맞아 앵커판은 워낙 백명 넘게 참치가 있었잖아요!! -
667 노을주 (nC7IENDeDk) 2021. 5. 24. 오전 12:08:16몬가 나 배아플때 갑자기 잠깐 안아픈것처럼 서버가 괜찮아진것같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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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 다나주 (.JGHGO55bw) 2021. 5. 24. 오전 12:08:30마침 보고 왔는데 저기는 동접자가 70명이나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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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하제 - 노을 (.kz2ollqP.) 2021. 5. 24. 오전 12:10:02응?
노을의 행동에 하제도 가만히 눈을 꿈뻑인다. 이내 노을이 흔드는 티슈를 받아들어 입가를 슥슥 닦는다.
그리고 동그랗게 뭉쳐놓은 티슈를 테이블 한 켠에 치워놓는다.
"더 볼 일 없으면 계산하고 나가자."
하제는 설렁설렁 좌석에서 일어난다. 그렇게 먹어놓고도 불편하진 않은지 잘만 움직인다.
배가 부르니 잠이 솔솔 온다. -
670 하제주 (.kz2ollqP.) 2021. 5. 24. 오전 12:10:21우우 참치야 아프지 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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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현 - 정우 (tHAqemra5k) 2021. 5. 24. 오전 12:10:49물론 꼴은 꼴인지라 정우는 믿지 못한다는 눈치였다. 물론 손톱이 좀 깊게 들어간 것 같기는 하지만 병원에서 꼬매야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았다.
"오 역시 부장~"
멋있어멋있어. 저것이 바로 레벨5의 여유...
"진단서는 꼭 때올게! 오늘 신세 많이 졌네!"
병원으로 뛰어가며 손을 흔들었다. 아까의 사람은 어디갔는지 해맑게 웃으며 인사하는 현이였다.
"역시 저지먼트는 무적이고 부장은 신이야!"
정우를 놀려주고는 전속력으로 뛰어갔다. 잡히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물론 정우가 앞에 베리어를 세운다면 그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이걸로 막레하거나 막레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수고하셨어요!! -
672 천영주 (LWmZhz28Pg) 2021. 5. 24. 오전 12:11:53접솟자 수는 어디에서 알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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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호치주 (1B8qnT4InA) 2021. 5. 24. 오전 12:13:32휴 겨우 복구됐네요 😓 캔드민도 고생이 정말 많아요... 힘내라 우리의 캔드민
>>672 게시판 메인에서 볼 수 있어요. -
674 선우호치 : 훈련 - Act. 60 (1B8qnT4InA) 2021. 5. 24. 오전 12:13:57>>0
"... 선우호치. 레벨 3. 초능력은 하이드로키네시스, 콜드 프리즈. 저지먼트 소속."
"... 부장님."
옥상에 나타난 인기척을 고개를 돌려 바라보았다. 부장이었다. 등 뒤로 난간을 짚은 채, 나는 천천히 걸어 다가오는 그를 마주했다.
"네게 비밀을 알려 주겠다고 했었지. 너이기에 들을 수 있는... 너이기에 들어야 하는."
장갑을 쥔 손을 굳게 쥐었다. 옥상에는 얼다 만 비가 내리고 있었다. 나는 나부끼는 옷깃과 머리카락 사이로 그의 표정을 읽으려 했다. 그것은... 복잡함과 무거움이 뒤섞인 얼굴.
"호치야."
부장의 눈동자는 흔들리지 않았다.
"인첨공에는 기상관측부가 몇 개나 있다고 생각하나?"
... 응? 뭐라고? 아니, 기상관측부 부장 말이다. 설마 내가 저지먼트 부장이랑 아무런 대비도 없이 독대를 할 것 같아? -
675 다나주 (.JGHGO55bw) 2021. 5. 24. 오전 12:13:59>>672 주소창 바로 밑에 컨트롤바(동접자수|맨위|맨아래|게시판 그거)에서 확인 가능해~♡ 컴참치도 그렇구..그..숫자 부분이 동접자수! 지금 상판은 16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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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정우 - 현 (6G5JJc3Ow2) 2021. 5. 24. 오전 12:14:23"그러니까 그 구호 그만하라니까!"
저지먼트는 무적이고 부장은 신. 정말 낯뜨거운 구호라고 생각하며 정우는 얼굴을 붉히면서 언성을 높였습니다. 대체 누가 만든진 몰라도 반드시 찾아내고 그 댓가를 치루게 하겠다는 생각만 여러번 하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젓던 정우는 이제 자신은 어쩔지를 고민했습니다.
병원에 데려다주긴 했고 그 이상 자신이 할 것은 없었습니다. 진료를 받는 모습까지 보는 것은 아무래도 조금 오버스러운 행동이라고 생각하며 정우는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 근처에 있는 편의점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아무래도 뭐라도 먹으면서 다시 돌아갈 생각인듯 합니다.
"다들 괜찮으면 좋겠는데."
딱딱한 표정이 잠시 풀리며 보이는 것은 걱정이 가득한 목소리와 표정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걱정을 완전히 접을 수 없었습니다. 다른 이들이 괜찮을지. 현처럼 어두워진 것은 아닐지.
모두의 멘탈이 무사할지.
/그렇다면 이렇게 막레를 드릴게요! 수고하셨어요!
앗. 제가 말한 안 좋은 예감은 그쪽이 아니라 다른 것이지만 일단은 말을 아낄게요!! -
677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전 12:15:27그리고. ㅋㅋㅋㅋㅋㅋ 호치주의 훈련레스는 저런 의미였군요! 바로 이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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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호치주 (1B8qnT4InA) 2021. 5. 24. 오전 12:17:04서버가 터져서 못 올린 거긴 하지만 지각은 지각이니 뭐... 오늘 훈련은 이걸로 퉁쳐야겠네요 (*  ̄︿ ̄)
연초에는 접속자 수가 10명 넘는 경우가 없었던 것 같은데
아마 잘 나가는 스레가 여럿 있으니까 접속자가 늘지 않았을까요?
덕분에 관전스레나 잡담스레도 흥해서 재미있고... ( ̄y▽, ̄)╭ -
679 호치주 (1B8qnT4InA) 2021. 5. 24. 오전 12:17:35어 뭐야 올라갔었네?!?! (⊙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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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다나주 (.JGHGO55bw) 2021. 5. 24. 오전 12:23:07음~ 그렇구나..♡ 뭐 안 좋은 예감은 들 수도 있는 법이고..♡ 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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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전 12:24:03이렇게 월요일을 맞이해버린 것이에요!
하지만 아직은 자지 않고 버틸테다!! -
682 다나주 (.JGHGO55bw) 2021. 5. 24. 오전 12:25:35월! 월월! 월월월! 월요일..이야..어째서..? (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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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시현주 (RzhXZpUNaI) 2021. 5. 24. 오전 12:26:20매우 렉이군요.
겨우 탈출했다. -
684 천영주 (LWmZhz28Pg) 2021. 5. 24. 오전 12:27:37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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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전 12:29:22이렇게 된 이상 다음주 토요일을 기다리는 수밖에!
다음주 토요일은 아마 스토리가 그 날로 끝날 거라고 생각해요! -
686 노을-하제 (nC7IENDeDk) 2021. 5. 24. 오전 12:31:45"그래요."
노을이는 설렁설렁 일어나는 하제를 따라 자리에서 일어난다. 함부로 다른 사람 얼굴에 손을 대지 말라고, 엄한 착각이라도 하면 네가 책임질 거냐고 누가 그랬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당근이 들어있는 크로스백에 어깨가 축 늘어진다. 노을이는 계산을 마치고 식당을 나서며 하제를 슬쩍 올려본다.
"선배, 피곤해 보여요."
그러니 이제 그만 돌아갈까? 하는 뉘앙스다. 예고 없이 갑작스레 불러내기도 했으니까. 물론 하제가 다른 볼일이 더 있다면 기꺼이 따라가겠지만. -
687 시현-훈련(8) (RzhXZpUNaI) 2021. 5. 24. 오전 12:41:39>>0
-왜 안 되는 거야?
"몰라서 묻나요 우리 귀염둥이 군"
-그 호칭은 하지 마. 우리 형이 부르는 거라서 기분나쁘다고.
"은근히 감정적이란 말이죠?"
-그걸 원한 게 아니야?
"맞아요."
아무튼 커리큘럼을 하려 합니다. 앉아서 하는 해외여행 와. 라고는 해도 두루뭉술하게 읽혀지는 것(특히 아주 멀고 먼 과거일 경우에)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해외여행은 좋은데 왜 이리 과거 쪽으로 간 거야.
100년동안 이쪽에 있고 100년도 더 전에야 해외산이잖아?
아무튼. 커리큘럼에 문제는 없었단 말씀. -
688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전 12:54:01앉아서 하는 해외여행이라니.
물론 볼수야 있겠지만..(동공지진) -
689 시현주 (RzhXZpUNaI) 2021. 5. 24. 오전 12:54:56부들부들거리는 서버로군요.
서버 때문에 인사도 제대로 못 드리는 점은 죄송합니다. -
690 현주 (tHAqemra5k) 2021. 5. 24. 오전 12:56:18저는 내일 시험이니 이만 가보도록 할게요!! 다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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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노을주 (nC7IENDeDk) 2021. 5. 24. 오전 12:56:50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다들 월요일 힘내시구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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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시현주 (RzhXZpUNaI) 2021. 5. 24. 오전 12:57:20주무시는 분들 내일도 힘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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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전 1:05:24시험이시로군요! 힘내세요! 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다른 분들도 월요일 힘내기에요!
이렇게 말하니까 자러 가는 것 같지만 아직인 것이에요! -
694 시현주 (RzhXZpUNaI) 2021. 5. 24. 오전 1:08:29오늘 요동침이 좀 심했네요.
꽤 배부르게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좀 미묘하군요.
오늘 간 돈가스 집의 소스가 부족했어서 그런가.(아마 부탁하면 더 주셨을 것 같지만 그런 걸 부탁하기엔 쫄보임) -
695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전 1:17:29그럴땐 다음에는 좀 더 달라고 하면 되는 것이에요!
아무튼 좀 나아졌다고 하니 다행이에요! -
696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전 1:22:28좀 더 있어보려고 했지만 역시 내일 출근이. (털썩)
고로 자러 가볼게요! 다들 잘 자요! -
697 시현주 (RzhXZpUNaI) 2021. 5. 24. 오전 1:26:24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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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선우호치 : 훈련 - Act. 61 (1B8qnT4InA) 2021. 5. 24. 오전 2:36:05>>0
"날O의 아이라는 영화 본 적 있어? 그 영화에는 기상을 조작하는 능력이 얼마나 위험한지가 나오지."
"기상..." 호치는 자신이 납치당했던 곳에 있었던 '아츄'를 떠올렸다. 군사용 기상 병기.
"초능력자들 가운데는 특출나게 그런 녀석들이 존재한다. 아주 막대한 범위의 기상 현상 조작에 소질을 보이는 녀석들 말이야. 이를테면 오뉴월에 서리를 내리거나, 1달 내내 비가 오게 하거나, 음력 정월에 동남풍이 불게 만들거나, 그런."
승강기는 계속해서 서늘한 소리를 내며 더욱 위로 향했다. 아까까지 서 있었던 별관의 옥상이 까마득한 발 밑으로 멀어져 갈 만큼.
"중요한 건 그들의 연산 범위는 눈 앞의 장소에 한하는 국지적인 것이 아니고, 성층권 이하의 상공이며 인첨공의 행정동 하나를 뒤덮을 만큼 '넓이'에 특화되어 있다는 거야. 초능력의 강도 지표를 세 가지로 나누면 정밀도, 출력, 넓이일 텐데... 그 중에서 세 번째가 유독 두드러진다는 거지. 그게 '날씨'라는 대단한 것을 조작할 수 있는 원천이다."
"... 저도 그런 부류에 속한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래. 너... 능력 판정을 위한 인터뷰 때 '눈이 오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더라고. 모두 그런 녀석들이야."
기상관측부실은 본관의 최상층에 위치한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서 나온 구석진 부실의 문에 기상관측부장이 카드키를 가져다대자 문이 열렸다.
"아까 인첨공 제3학구에 기상관측부가 몇 군데 있는지 물었다. 답은 아직 안 나왔나?"
"... 잘 모르겠습니다."
"제3학구에 존재하는 3×개 학교 중에 기상관측부가 존재하는 것은 3×개교, 즉 전부다." 그러고서 부장님은 문고리를 돌렸다. -
699 천영주 (LWmZhz28Pg) 2021. 5. 24. 오전 7:55:53모두 좋은 아침이에요. 모닝 갱신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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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시현주 (RzhXZpUNaI) 2021. 5. 24. 오전 8:40:09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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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마지막 아이의 보고, 은지 (pim4H5dmBM) 2021. 5. 24. 오후 1:56:41>>0
'세포' 모든 생물의 기본 구조이자 활동 단위가 되며 '생명체'라면 모두 세포를 가지고 있다. 생물들이 지니고있는 세포의 갯수에서 차이가 벌어진다면 모를까, 세포없이 존재가 성립되는 생명은 없다.
모든 세포는 성장하면서 분열하여 그 개수를 늘리고, 수명이 다하면 죽는 순환을 거치고 있는데, 만약 죽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분열 할 경우 좀비 세포가 되는데 이것을 '암세포'라고 한다.
만약 세포가 무한히 분열하며 제 할일을 꼬박꼬박 수행한다면 이론적으로는 영원한 젊음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렇게 암세포로 변이하게 된 세포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증식하기만 할 뿐이기에 암이 되어 모체의 생명을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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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의 보고서>
'바이오키네시스(Biokinesis)' 라는 대분류에 속해있는 '셀룰러 스티뮬레이션(Cellular Stimulation)', 해당 능력은 단순 설명만 듣는다면 상처를 치유하는 데 그칠 뿐인 힘이지만 상대에게 불치의 병을 심어줄 수도, 균이 있다면 무한히 분열, 증식시켜 순식간에 '팬데믹(Pandemic)'을 일으킬 수도 있는 무시무시한 능력으로 한 때 생물 병기, '레기온 프로젝트(Legion project)'의 중추였던 '13번'이 해당 능력을 지니고있는 검사 결과가 나온 바, 주기적인 감시와 정기 검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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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고등학교 능력 검사, 은지]
"셀룰러 스티뮬레이션이라, 그.. 예전에 재학생이었던 어떤 아이와 똑같은 능력이구나. 한 사람이 두 가지 이상의 능력을 지니고 있는 사례도 없었지만, 동일한 능력을 두 사람 이상이 지니고 있는 사례도 처음인걸."
커리큘럼실에서 하얀 가운을 입은 선생의 목소리가 들렸다. 안경을 고쳐쓰며 보고서를 읽던 그는 유리창 너머로 능력 사용을 시험해보고 있는 은지를 바라보았다.
아이가 책상위에 올려져있는 계란에 팔을 뻗자 얼마 지나지 않아 단단한 껍질이 터져버리더니 흰자와 노른자가 사방으로 튀었다. 아이에게는 단 한 방울의 불순물도 묻지 않았지만 커리큘럼실 내부는 찐득하고 미끌미끌한 액체들로 반질반질하게 칠해져 있었다.
"......"
연구원은 말 없이 마른 침을 삼켰다. 이전 목화고등학교의 재학생이었던 은하가 사용하던 방식과 달리 상당히 공격적이고, 또한 위협적인 사용방식. AIM 연산을 제어하지 않는다면 사람의 머리도 저렇게 터뜨려버릴지 모른다는 불순한 생각에 그는 보고서 책자로 스스로의 머리를 때리며 실험의 속행을 명했다.
"...?"
[실험 후 뒷 이야기]
"그 왜 옛날에 은하라는 학생이 셀룰러 스티뮬레이션으로 능력을 사용했을 때, 기억나나?"
"아, 그 애. 주기를 깡그리 무시하고 억지로 분열시킨 세포들로 또 하나의 신체를 구성시켜 사용했었지."
"그때까지만 해도 저런 활용방식이 상당히 흥미로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새로 들어온 애는 그 이상이더군."
"하하, 촉수괴물이라도 만들었나?"
"아니야. 능력의 활용도나 창의성은 그 소년보다 부족해. 내가 말한건 과격함과 공격성이야. 보고서를 읽어보니 심리검사에서도 상당히 위험한 수치가 나왔었고, 이번 실험에 사용되었던 실험체들을 모조리 터뜨리거나 차마 눈뜨고 볼 수조차도 없게 만들었어."
"...이건 끔찍한데? 개나 고양이도 이 꼴로 만든거야?"
"그래, 사람한테도 이러지 말란 법은 없지."
"그래서 '감시'와 '정기 검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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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의 능력을 되찾기 까지 앞으로...
//물리선생과 힘을 합친다면 인첨공에도 코로나가(? -
702 하제 - 노을 (.kz2ollqP.) 2021. 5. 24. 오후 3:06:52둘은 식당을 나선다. 바깥엔 여전히 햇빛이 쨍쨍하다.
하제는 휴대폰을 꺼내다가 무심코 하품을 해버린다. 역시 피곤한 게 맞다. 그렇게 열심히 먹어댔으니...
"뭐... 이제 돌아가야지."
졸린 눈을 끔뻑이며 기숙사 방향 쪽을 바라본다.
돌아가면 낮잠이나 좀 자야지.
//이걸로 막레하거나 막레줘도 될거 같다!! -
703 백하제 - 훈련 (.kz2ollqP.) 2021. 5. 24. 오후 3:10:44>>0
능력을 방어적으로 응용할 순 없을까.
전방에 광범위하게 염동력을 펼쳐서, 다가오는 물체들을 반대 방향으로 밀어낼 수 있다면...
바로 실전 연습에 들어가본다.
결과는, 상당히 집중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산식도 복잡하고.
훈련이 더 필요하다. -
704 태란주 (2QG/4LyeEc) 2021. 5. 24. 오후 3:27:00갱신과 동시에!!!!!!!!
잡무 처리하고 올게... :3 집이라서 좋기는 하다..(널부렁) -
705 카피페 (RzhXZpUNaI) 2021. 5. 24. 오후 4:31:24소금: 예전에 스킬아웃에게 걸려서 삼천원 내놓으라는 소릴 듣고 오천원을 줬더니 잔돈으로 이천원을 받은 적이 있었다.
회의실에 있는데「삐ㅡ…」하는 소리가 들렸다.
정우: 이 소리 뭐야?
노을: 제 다마고치가 죽은 소리에요. 어제부터 상태가 이상해서…. 걱정돼서 데리고 왔는데…그런데…
현: 그래, 아무 말도 하지 마…. 죽은 다마고치를 위해 1분간 묵념하자
하제: 남자들끼리 모여서 맥도날드에서 "스마일 부탁합니다, 테이크 아웃으로"라고 말하는 벌칙게임을 했어. 시현이 걸려서 벌칙수행을 했는데, 카운터 누나가 "앗, 저… 저 30분만 있으면 일 끝나거든요///"라고... 그날 우리들에게 스마일은 사라졌다.
세화: 정우 핸드폰의 잠금 암호 힌트가「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길래 정우의 보안 감각에 조금 기막혀하면서 내 이름을 넣었지만 해제되지 않았을 때의 내 기분을 알겠어?
*참고로 정화였다.
물리쌤 : 내가 수업을 하면 학생들이 거의 다 졸길래, 뭐가 문제인지 알아보려고 내 강의를 녹음한 뒤 집에 와서 들어봤다. 5분만에 잠들었다. 이건 안 좋은데.
찬율: 부장,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뭐부터 들을래?
정우: 좋은 소식부터..?
찬율: ...연구소 벽이 좀.. 부실해서 전원 탈출했어.
호치: 왠지 오늘따라 의욕이 전혀 없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룸메: 호치호치!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건 어때? 그럼 기분도 금세 나아질 거야~
호치: 와, 오늘따라 무기력이 흘러 넘치네요~
요안나: 선생님이 '모든 소지품에는 이름을 붙여 놓아라' 라고 하셔서 공책에는 철수, 연필에는 하루나, 가방에는 알렉스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캐붕 및 개그 주의. -
706 호치주 (1B8qnT4InA) 2021. 5. 24. 오후 5:02:54카피페 넘나 재밌는 것... (o′┏▽┓`o)
TMI) 여기서 제가 생각하고 있던 물리쌤 강의평이 바닥이었던 이유는
물리학: 물리쌤의 높은 텐션과 수업의 격렬함에 비해 내용 난이도는 대학원 수준이라 머리에 안 들어옴
인첨공타임 강의평① 「이게 왜 1학년 수업인데」
강의평② 「수업은 한○원쌤인데 내용은 스티븐 ○킹... 기말고사 100점 만점 18점으로 제가 전체 수석이래요」
강의평③ 「자이로키네시스 능력자는 이거 절대 듣지 마셈 내 능력의 원리를 나도 모르게 되어서 연산이 안됨」
실전격투대련: 가르치라는 대련법은 안 가르치고 학생들을 모조리 때려눕히는 스파르타 식이라서
인첨공타임 강의평① 「줄창 줘터지다 보면 싸움 실력 하나는 확실히 오른다... 수명은 준다」
강의평② 「너무 대단해요! 갈비뼈가 6개에서 8개로 늘어났는데 보험처리 못 받았어요!」
강의평③ 「이 선생 사실 물리학이 아니고 생물의학 전공이라 급소만 피해서 팬다는 흉흉한 소문이 있음」
물론 지금은 제직당했으니 깜빵에서 찾아뵙는 게 아니라면 모카고의 전설로만 남겠지만요... -
707 시현주 (RzhXZpUNaI) 2021. 5. 24. 오후 5:49:07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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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카피페 (RzhXZpUNaI) 2021. 5. 24. 오후 7:07:37연구소장: 면접 보러 온 여자애가 이력서 생년월일에 "3년 7월 6일" 이라고 써놨길래 "서기 3년생이라니 지금 2020년인데?" 하고 농담삼아 말했더니 "이래뵈도 다나는 너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거야. 비싸게 고용하는게 좋아." 라는데 난 어떻게하지?
카피페를 빼먹었네요.리갱합니다. -
709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7:16:28갱신이에요!
카피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월루 살짝 하면서 보긴 했는데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질뻔 했어요! -
710 시현주 (RzhXZpUNaI) 2021. 5. 24. 오후 7:26:32어서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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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7:31:14시현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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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태란주 (2QG/4LyeEc) 2021. 5. 24. 오후 7:44:05카피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무 드디어 끝!!!!! 갱신하구 친구가 양꼬치 사준대서 다녀올게!
잡무가 많은 건... 그만큼 일을 많이 했다는 거라 좋은데....... 하기 싫어서 미루게 돼.. ':3 -
713 하제주 (.kz2ollqP.) 2021. 5. 24. 오후 7:50:18카피페ㅋㅋㅋㅋㅋㅋㅋ 더가져와 아니 다갖고와!!(땡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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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7:52:00태란주와 하제주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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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시현주 (RzhXZpUNaI) 2021. 5. 24. 오후 7:54:2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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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8:00:29오늘도 아홉시까진 휴식모드에요!
그 이후에 일상을 구하던지 뭘하던지 해야겠어요!
월요일은 역시 힘이 너무 많이 빠져요. -
717 성태-훈련 (0lXZWR04rM) 2021. 5. 24. 오후 8:03:32>>0
"아직이야...조금 더 강한힘이 필요해..."
"기분은 좀 어때?"
돌멩이을 꽉 쥔 후 허공에 던졌다. 공기와의 마찰열로 가열된 돌멩이는 그대로 벽에 부딪혀 검은 그을음을 만들어냈다.
"..."
그리고 허공에 주먹을 날리며 자신의 능력을 더욱 단련한다.
사내는 연구원의 말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한참을 그렇게 훈련하던 중 체력이 다했는 지 바닥에 무릎을 꿇고 만다. 그것을 우연히 본 그의 친구가 그에게 음료를 건네며 묻는다.
허공에 주먹을 날려보기도 하고 손에서 불꽃을 만든 다음 사그라뜨리기도 해보았다.
"훈련은 잘돼가?"
그리고 손에서 불꽃의 창을 만들어 벽에 던졌다. 창을 그대로 벽을 녹여버렸다.
"아직...하지만 곧 잘될꺼야."
"아직이다...조금 더 강한 힘이 필요하다." -
718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8:04:55어서 와요! 성태주!
스포가 엄청나게 많은 훈련이군요?! -
719 시현주 (RzhXZpUNaI) 2021. 5. 24. 오후 8:06:52어서오세요 성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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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성태주 (0lXZWR04rM) 2021. 5. 24. 오후 8:09:50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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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8:12:45그래서 성태도 분함을 느끼고 맹훈련에 들어간 것인가요? 지금?
-
722 성태주 (0lXZWR04rM) 2021. 5. 24. 오후 8:16:24>>721 지난번 암부와의 싸움에서 압도적으로 털린 이후 단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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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8:19:23사실 압도적이라고 해야할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단 결과가 썩 좋은 것이 아닌 것은 사실이니까요!
힘내라! 저지먼트! 강해져라! 저지먼트! -
724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8:44:01점점 날씨가 더워지는 것이 느껴지네요.
물론 밤은 안 덥지만 낮은.. (흐릿)
하긴 이제 6월이 코앞이긴 하니까요! -
725 태란주 (2QG/4LyeEc) 2021. 5. 24. 오후 9:05:10배불러... :3
갱신이야! -
726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9:05:39어서 와요! 태란주!
밥 맛있게 드셨나요? -
727 태란주 (2QG/4LyeEc) 2021. 5. 24. 오후 9:10:25내 돈으로 먹는 게 아니라서 더 맛있었다!!:3
하이하이야! 그러면 답레를 써와야지..... -
728 시현주 (RzhXZpUNaI) 2021. 5. 24. 오후 9:10:38다들 어서오세요. 더워지긴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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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9:13:02세상에! 공짜로 먹는 밥이라면 당연히 맛있는 법이죠!
슬슬 저도 일상을 구해보는 쪽으로 해볼게요! 돌리기 가능으로 해둘게요! -
730 세화-일흔다섯번째 훈련 (bYWF6u8LHQ) 2021. 5. 24. 오후 9:18:20>>0
레벨 4로 올라가고 난 뒤. 조금 더 훈련의 강도를 높여서 하기 시작해. 이제 막 레벨 4가 되었을 뿐이야. 그럴싸한 이명까지 받았지만 아직 이름값 하려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밖에는 안 들어. 죽음의 광선을 쏘아보내는, 빛의 창. 부디 그 창끝이 선한 자들을 향하지 않기를. 내가 원하는대로. 내 신념대로.. 향해야 할 곳으로 향해서 내 앞길을 열어주기를. 오직 그런 것들을 바라며 능력을 마음껏 이용해서 가상전투 훈련을 순식간에 끝냈어. 아직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기엔. 조금 모자라지만.. 이것도 레벨 4 상위권으로 올라가고 나면 금방금방 해낼수 있겠지. 응. -
731 태란 - 다나 (2QG/4LyeEc) 2021. 5. 24. 오후 9:18:42“물고기요?”
이것은 예상 못했다는 것처럼 태란이 잠시간 멍청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가 무언가 생각하더니, 두 눈을 몇 차례 깜빡였다.
“화려한 물고기를 좋아해요. 물고기 외에는 펭귄이랑 벨루가, 돌고래 정도일까요? 범고래도 좋아하는데 가끔 범고래의 비상한 머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왠지 무섭더라구요.”
지금의‘이태란’은그렇지
범고래도 좋아하긴 했다. 표유류는 다 좋아했던가. 아니었던가. 태란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작게 웃었다.
“그래서 그런지, 화려한 물고기를 보면 한참 동안 보게 되던데, 요즘에는 니모가 제일 좋아요.”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그렇게 많지는 않을지도 몰랐다. 화려한 물고기에는 독이 있는 법이지만, 그것은 지금 당장 생각할 것은 아니었다.
“그럼, 가오리 보러 가요. 어디 보자.... 팜플렛을 보면, 이 쪽으로 가면 된다고 하네요. 터널도 있대요.”
제법 본격적으로 있는 아쿠아리움이다는 생각을 하며, 태란은 팜플렛을 뒤적였다. 가오리가 있는 방향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
732 세화주 (bYWF6u8LHQ) 2021. 5. 24. 오후 9:19:31도착~~ 세화주가 도착~~!! 갱신할게~~~!!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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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9:24:01어서 와요! 세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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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세화주 (bYWF6u8LHQ) 2021. 5. 24. 오후 9:26:39캡틴 안녕안녕~~!! 지옥같은 월요일 잘 보냈는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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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태란 - 훈련 (2QG/4LyeEc) 2021. 5. 24. 오후 9:29:08>>0
말해줘요. 말해줘요. 어떤 거죠.
누가 또 먹히고 먹느냐지
달칵, 소리와 함께 뮤지컬 영상이 멈췄다. 태란은 노트에 필기를 하며, 대사를 읊기 시작했다.
"손님은 누구나 평등해. 그럼요, 평등해~"
태란은 목소리를 한 문장씩 바꿔가면서 말했다. 처음에는 남성의 목소리였으나, 두 번째는 여성의 목소리였다.
"누구든 오시면 감사하게. 부자도 거지도~"
몸을 흔들면서 음에 맞춰 넘버를 부르던 태란이 우뚝 멈춰섰다. 곧, 그는 연산을 시작했다. 진정한 배우는, 자신도 완전히 그 배역에 몰입해서 자신을 지우는 법이다.
"[우린 절대로 차별 안해, 오 먹어도 좋고. 먹혀도 좋아. 어디 아무나! 와 봐~]"
그래서 누굴 먹으려고? -
736 태란주 (2QG/4LyeEc) 2021. 5. 24. 오후 9:29:39세화주 어서와!! 일상이라..... 돌릴까 캡틴?!:3 11시에 자러 가지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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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9:31:06>>734 아무리 안 가는 시간이라도 결국 가기 마련이니까요! 어떻게든 보낸 것 같네요! 세화주는 잘 보내셨나요?
>>736 물론 전 괜찮긴 한데 태란주는 괜찮으신가요? 일단 11시에 주무시러 가시는 것도 있고 이미 돌리는 일상도 있으시니 말이에요. 꼭 일상을 돌려야한다 그런 건 아니라서 태란주의 상황에 맞추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
738 호치주 (1B8qnT4InA) 2021. 5. 24. 오후 9:34:14제법 침착하게 과제들을 개박살내고 있는 호치주가 왔어요.
과제가 많을 때는 중압감 때문에 불안하고 과제가 왠지 널널해 보일 때는 뭘 까먹었나 싶어서 불안하고...
많아서 불안하다 100 - 적어서 불안하다 0 사이로 치자면 한 60~65 정도에 있네요. (~ ̄▽ ̄)~
이번주는 호치주의 집중과제기간으로 선포해서...
아마 갱신이 뜸해지지 않을까 싶지만 호치주는 변덕쟁이라 모르는 거예요. -
739 태란주 (2QG/4LyeEc) 2021. 5. 24. 오후 9:34:50호치주 어서와!!!
>>737 앗 그런가.... :3 그럼 나는 잠시 뒤로 물러날게...!! -
740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9:37:54>>738 어서 와요! 호치주! 과제 때문에 고생하고 계시는군요.
그 과제들을 하나하나 클리어하길 바라면서 오고 싶으면 오고 바쁘면 못 오고 그런 거 아니겠어요?
조금 오기 힘들다 싶을 때 말해주면 매일매일 갱신체크에서 동결로 돌릴 수는 있으니까 참고해주세요!
>>739 상황이 안 좋다면 어쩔 수 없는 거니까요! 무엇보다 일상은 원래 편할때 돌리는 거라고 배웠어요! -
741 세화주 (bYWF6u8LHQ) 2021. 5. 24. 오후 9:39:08태란주도 안녕안녕~~!! 호치주 어서와!!
>>737 그럼그럼~~!! 아주 좋은 마인드다!! X3 월요일 넘겼으니 내일은 오늘보다 잘 보낼수 있을거야!
나야 늘 그랬듯 오늘도 잘 보냈다구~~!! 초큼 빈정상하는 일이 있었지만 초긍정 마인드로 극복해냈다!! >:3 -
742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9:40:07>>741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잘 그복했다면 다행이에요!
좋은 일 행복한 일로 안 좋은 일은 빠르게 극복하면 좋다고들 하니까요! 그러니까 좋은 일, 행복한 일을 잘때까지 누비면 되는 것이에요! -
743 호치주 (1B8qnT4InA) 2021. 5. 24. 오후 9:43:12태란주 캡틴 세화주 그리고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740 컴퓨터 앞에 하루종일 붙어서 상판 체크하는 게 일인 호치주에게 동결이라니 가혹하옵니다
아마 다음 달 시험기간에 며칠간 갱신만 겨우 하는 상황이 지속될 수는 있겠어요. 물론 누워서 폰할 것 같지만 ( ̄y▽, ̄)╭
변덕에 관해서 또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호치주의 콩알만한 뇌를 최적화한 덕에 외울 수 있는 서브캐의 개수가 3->5로 늘었어요.
그 결과 기상관측부 사이드의 설정을 짤 만한 용량이 나왔는데 웹박으로 검사받을지 말지 고민이에요... -
744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9:44:09그럼 뭔가 하나 떡밥이라도 가볍게 던져볼까라는 느낌으로!
.dice 1 2. = 2
1.Go!
2.Nope! -
745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9:45:52다이스 너무하는구만요!
아무튼 정 바빠서 못 올수도 있는 상황이 오면 어쩔 수 없는 비장의 카드라는 느낌이니까요!
기상관측부 사이드의 설정이라. 원작에서 마술 사이드, 과학 사이드가 있는 것처럼 호치의 이야기엔 저지먼트 사이드, 기상관측부 사이드가 있는 것일까요?
검사받고 싶다면 보내주셔도 괜찮아요! 근데 배경설정에 크게 어긋나는 것이 아니라면 어지간하면 OK 싸인이니 안 보내주셔도 별로 상관은 없어요. 사실 이쯤되면 여러분들은 R의 인첨공 설정은 어느정도 이해했다고 생각하거든요. -
746 세화주 (bYWF6u8LHQ) 2021. 5. 24. 오후 9:52:26헙 뭐야뭐야 기상관측부 이야기가 풀리는건가~~!! 기대만땅!! X3
>>742 그렇다! 그렇게 보내면 나중에는 진짜 좋은날이 오구 그러는거지 X3
최선은 이불에 푹 파묻혀서 잠들기 전까지 일상 쌩쌩 돌리는거지만 캐입하기 초큼 힘든 상태니까.. 차선으로 잡담 열심히 즐기면서 놀아야지~~!! -
747 호치주 (1B8qnT4InA) 2021. 5. 24. 오후 9:54:30>>745 어... 마술 사이드 / 과학 사이드 같은 구분... 일까요? (원작모름)
꼭 따지자면 선천적 ○간이들에서
친구 라인[가스파드-피에르-산티아고]과 대학 라인[가스파드-로이드-디노]이 따로 존재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짱○는 못말려에서 짱구네 가족이랑 떡잎마을 방위대 에피소드가 따로 노는 느낌이랄까요...
... 더 모르겠어... -
748 F vs CW (1)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10:10:07무수히 많이 떨어지는 번개 속에서 정우는 계속해서 뒷걸음질을 빠르게 치고 주변의 물건들을 이용해 몸을 숨겼습니다. 그런 정우를 뒤쫓는 것은 하늘을 비행하고 있는 노란색 파워 슈트였습니다. 이전 저지먼트를 공격한 것과는 다르게 거체를 띄우는 날개에 부스터도 여러 개 달린 것으로 보아 공중에서 공격을 하는 것을 감안해서 만들어진 모델인 듯 보였습니다.
"성은이가 스킬아웃 중 하나가 최근 이상한 파워 슈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정찰을 왔더니... 이건 반칙이잖아."
근방에 쓰러져있는 스킬아웃들은 모두 화상을 입은 상태로 쓰러져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파워 슈트 쪽에서 발사하는 번개에 의해서 당한 모양이었습니다. 그들을 바라보던 정우는 빠르게 몸을 옆으로 날렸습니다. 방금 전까지 정우가 있었던 곳에 번개가 하나 떨어졌고 쓰레기통을 박살냈습니다. 입술을 약하게 깨물고 정우는 고개를 들어 파워 슈트를 바라봤습니다. 딱히 번개를 발생시키는 장치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이 번개 역시 저 파워 슈트가 날리는 '초능력'의 일종이라는 이야기.
"CW 1호라는 것과 비슷한 모델이라는 거겠지? 그렇다는 것은 저 안에도..."
작게 혀를 차며 정우는 근처 지형을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좁은 골목은 아니긴 하나, 그렇다고 해서 넓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몸을 숨길 곳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이곳에 사람들이 살지 않는 구간이라서 유일하게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나마 다행인 것이지. 그게 희망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퍼스트클래스 제 7위, 아이기스. 당신이 이끄는 저지먼트조차도 이 CW 에는 꽤 고전했었지. 당신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네?
"이 목소리. 그때 들었던..."
-그래. 처음 뵙겠습니다..는 아니지? 암부 디벨로퍼의 리더인 장수경이야. 암부 넘버즈의 신입 씨."
"딱히 넘버즈 소속이라고 불릴 정도로 뭘 하진 않았지만... 일단 부정은 안할게. 그래서 이런 장난감을 스킬아웃에게 제공하다니. 무슨 생각이야?"
-지금 당신이 상대하고 있는 것은 CW 2호. 1호를 조금 더 개량해서 만든 모델인데 실전데이터가 필요해서 말이야. 그래서 스킬아웃에게 제공한 것 뿐이야. 말썽을 일으키고 싸움을 만들어내는 야만적인 애들이지만, 그래도 그런 곳이기에 실전 데이터를 많이 뽑아낼 수 있거든. 그런데 당신이 올 줄은 몰랐어. 아주 운이 좋지 뭐야. 당신과의 싸움이야말로 최고로 실전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으니 말이야.
"그까짓 데이터를 위해서 스킬아웃에게 이런 것을 쥐어주고 일부러 테러를 저지르게 할 참이었다는 이야기야?"
-테러건 뭐건 나는 그런 것을 말한 적이 없어. 그저 이것의 성능을 마음껏 누려보라고 했을 뿐이야. CW로 테러만 일으키란 법 있어? 그러니까 그 이후에 무슨 일을 저지르더라도 그건 스킬아웃의 책임이지. 내 탓은 아니야.
"일단 묻는데 이 근처에 있어? 아니면 통신으로 말하는거야?"
-물론 통신이야. 그런 야만적인 곳에 가고 싶진 않거든.
자연히 정우의 시선이 CW 2호. 하늘에서 이곳을 바라보는 파워 슈트로 향했습니다. 그 눈빛이 꽤 무겁고 날카로웠습니다. 이어 CW 2호에게서 기계음이 들려왔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CW 2호의 전신에서 강한 스파크가 튀었고 곧 하늘로 치솟아올랐습니다. 하늘 위에서 몰아치는 것은 스파크가 강하게 튀는 덩어리였습니다. 그것은 무차별적으로 번개를 낙하시켰고 주변 건물을 파괴하고, 길거리를 파괴하며 몰아쳤습니다. 말 그대로 그 근방을 모두 지워버리려는 강력한 레벨 4 정도의 전력이 그 근방을 쓸어나갔습니다.
정우의 표정이 살짝 굳어졌고 오른손을 들어올리려고 했습니다. 허나 그 순간 파워 슈트에게서 강력한 스파크가 흐르는 투사체가 발사되었습니다. 주변의 모든 것을 태워버릴 정도로 강력한 총알과도 같은 것. 앞으로 나아가며 더욱 파워를 늘리는 투사체는 그대로 정우가 있는 곳에 낙하하며 커다란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검은 연기가 몰아치며 주변을 감쌌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끝낼 생각은 없었는지 그 근방에 다시 한 번 번개가 몰아쳤고 투사체가 한 발 더 발사되었습니다. 연쇄적인 폭발이 일어나고 건물이 무너지며, 바닥에 금이 가며 파편이 튀어오르며 모든 것을 감쌌습니다.
-기계라고 해서 너무 얕보지 않는게 좋아. 퍼스트클래스. 이 CW에 얼마나 많은 과학기술이 들어갔을 거라고 생각해? 레벨5에는 미치지 못해도 그에 필적하는 레벨4의 파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이 병기는 초능력자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야. 제 아무리 퍼스트클래스라고 해도 무사하긴 힘들걸? 혼자 온 것을 후회하면서 타 죽어버려. 이건 내 사적인 원한이니까 잘 받아둬. 아. 걱정하지 마. 목화고 저지먼트에게는 잘 전해줄테니까. 아이기스는 겁도 없이 혼자 순찰을 나왔다가 타 죽어버렸습니로 말이야.
아무런 목소리도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런 바람도 불지 않았습니다. 코 끝을 찌르는 타는 향기와 땅을 밟는 것만으로도 흐르는 강력한 스파크는 또 다시 강한 폭발을 일으켰고 진한 먼지바람이 모든 것을 감쌌습니다.
/떡밥도 살짝 있고 퍼스트클래스는 한번도 전투 장면이 없었으니..라는 느낌으로 끄적여보지만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일단 1부라는 느낌으로! -
749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10:11:17>>747 사실 정말로 원작을 따져보면 어과초가 아니라 어마금이고 거기는 마술을 다루고 같은 배경이지만 외전으로 어과초가 있고 여기는 과학을 다루는 식이거든요. 사실 원작도 마술 사이드와 과학 사이드로 나뉘기도 하고 암튼 그런 것이에요!
아무튼 호치의 주변이 두 개로 나뉜다는 것 아니겠어요? -
750 소금-훈련 (4Y.qGUU3DU) 2021. 5. 24. 오후 10:14:58>>0
모아놨던 빛을 한번에..가 아니라 천천히 초단위로, 아니 0.1초단위로 풀어본다
어두운 곳에서 한꺼번에 풀어봤자 선글라스 같은걸 준비한 사람이 아니면 괜히 눈만 상할 뿐이니 잠깐이나마 조명과 비슷한 효과를 내려는 것이다
그전에 땡볕 아래에서든, 등불 아래에서든 빛을 모아가는게 우선이겠지만.. 그건 이미 모아놨다고 치자!
어쨌거나 모아놨던 빛을 약하게 0.5초 단위로.. 어두워지는 주기가 너무 길다
0.3초 단위로...아니 0.2초...
이런 식으로 연습하다보면 언젠가 쓸 일이 있을 것이다
//늦은밤 갱신이오.....(。﹏。*) -
751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10:15:51어서 와요! 소금주!
-
752 호치주 (1B8qnT4InA) 2021. 5. 24. 오후 10:24:50소금주 어서오세요-! ヾ(≧▽≦*)o
훈련을 쓰려면 뭔가 아이디어랑 스토리를 쥐어짜내야 하다 보니... 싫어도 원치 않아도 가족이 훅훅 늘어나네요... 😥
으으... 마침 최적화한 호치주의 뇌용량이 아슬아슬.
호치 하나만으로 스토리를 펼치고 싶었지만 세계관 확장 없이는 역부족이라는 역량의 문제를 깨달았읍니다...
일단 위키에 올려서 주절주절 하려면 사진을 어딘가에 올려야 하므로.
左: 강수연. 3학년. 목화고 기상관측부장 (캡틴이 정우랑 만나는 거냐고 헷갈렸던)
하이드로키네시스. 대충 비 내리는 계열 (구름 조종?)
벌써부터 졸업 후의 이런저런 기관, 연구소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어서 정장/흰가운을 입고 다닌다는 설정
右: 반람민. 2학년. 목화고 기상관측부
에어로키네시스. 대충 바람 조종 계열 (기압 조종?)
.dice 0 100. = 83% 확률로 부장님 짝사랑 중
나와 있지도 않은 기온화 선배 (파이로키네시스. 대충 광역계 온도 가열...)는 졸업한 대선배라는 것으로.
이분들이 호치의 4레벨 이후 능력 변화 방향성을 지시해 주는 역할이 되십니다... -
753 호치주 (1B8qnT4InA) 2021. 5. 24. 오후 1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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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 호치주 (1B8qnT4InA) 2021. 5. 24. 오후 10:26:42... 오! 이미지 서버가 망가진 것 같아요. 대발견이네요. (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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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소금주 (4Y.qGUU3DU) 2021. 5. 24. 오후 10:27:13기상관측부원은 전부 날씨와 관련된 분들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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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1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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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 하제주 (.kz2ollqP.) 2021. 5. 24. 오후 10:33:51우우 요새 자꾸 갱신만 하고 사라지는 느낌...
그런 의미에서 일상이 돌리고 싶다!! -
758 호치주 (1B8qnT4InA) 2021. 5. 24. 오후 10:34:28어라...?! 아!!! PNG였구나!!! (바보 2스택 적립)
어제 마신 술이 덜 깬 것 같아요. 이거 위험하네요. 과제만 하다가 사람이 훼까닥 돌아버렸으니...
>>755 기상관측부장 씨가 모종의 루트로 1학년 가운데 능력이 날씨랑 관련된 녀석들을 알아낸 다음에...
모조리 찾아가서 들어오도록 협ㅂ... 포섭했다는 설정이예요.
"번개 꽈르릉"이라고 한 다나에게도 찾아갔겠지만 아마 실패했을 듯. 아니면 2학년이라 섭외 대상이 아니었나 봐요. -
759 시현주 (RzhXZpUNaI) 2021. 5. 24. 오후 10:39:10다들 안녕하세요. 흥미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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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태란주 (2QG/4LyeEc) 2021. 5. 24. 오후 10:55:36다들 어서와! 이것 참 떡밥이...!!!!!
나는 그래서 훈련 대다수를 연극이나 드라마, 뮤지컬 넘버+대본으로 때운다.....
진정한 날로먹기!(야) -
761 소금주 (4Y.qGUU3DU) 2021. 5. 24. 오후 10:55:59>>758 현재 저지먼트에 있는 1학년 중에서 날씨와 관련된 애는... 호치뿐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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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F vs CW (2)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10:58:03시야를 감싸는 먼지가 사라지는 것은 일순간이었습니다. 강하진 않은 산들바람이 다시 거리를 비췄습니다.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 있는 정우는 그 자리에서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았고 상처가 조금도 없었습니다. 정확히는 정우를 근방으로 약 1m 정도의 근방 지대는 아무런 피해도 없이 멀쩡했습니다.
-...!
"소용없어. 괜히 신의 방패겠어? 확실히 강력한 전기지만, 아니. 전기기에 내 방어벽을 뚫을 순 없어.
-어떻게?! 물론 네 능력은 알고 있지만, 아무런 상처도 없고 피해가 없다는건 말도 안돼! 폭발이 일어날때의 열기, 그리고 후폭풍, 파편 등등. 많은 것들을 다 막는 것은 불가능해! 아무리 그래도 아무런 피해도 없다니! 그 수많은 번개가 떨어질때의 충격량은 어떻게 넘긴다고 해도 그 이후에 발생하는 열폭풍까지 어떻게?!
"사적인 원한이라고 했지? 그래서 날 죽여버릴 생각으로 공격을 지시한걸텐데 완전히 막혀서 당황스러워? 번개가 아니었다면 솔직히 피해가 완전히 제로는 아닐거야. 하지만 번개이기에 닿지 못한 거야. 그 열폭풍도 말이야."
-무슨 헛소리를 하고 있지? 질소를 아무리 뭉친다고 한들 전기 저항으로 인한 열폭풍을 막을 순 없어!
"하나만 물을게. 당신은, 아니. 당신들은 목화고 저지먼트를 계속 노릴 참이야?"
당황한 듯한 수경의 목소리를 넘겨버리며 정우는 고개를 들어 CW 2호를 노려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통신장치는 필시 저 안에 있을 거라고 판단하며 답을 기다리는 와중 웃음소리와 함께 수경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어쩔까. 우리가 가만히 있어도 그쪽에서 알아서 올 것 같은데? 참 우습지 않아? 그깟 부품 하나 파괴할뻔 했다고 보이는 모습 말이야.
"....."
-까놓고 이야기해? 그깟 실험체 하나 없어진다고 해도 아무도 걱정하지 않고 실험체를 하나 구한다고 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얄팍한 도덕심 하나로 저항하지만 그것조차 내 능력에 꺾여버리고 파괴하려고 하는 모습이 얼마나 우스웠는지 네가 봤어야 했는데! 아이기스! 정의? 결국 고등학생들의 정의감 놀이에 불과하잖아. 과학의 힘 앞에선 무력하고 약한 자들이 거론할 것이 아니지. 안 그래?
"됐어. 더 이상 말하지 마."
이어 정우는 오른손을 들어올린 후에 주먹을 꽉 쥐었습니다. 그 순간, CW 2호의 주변 1m 간격으로 진공필드가 펼쳐졌습니다. 이어 정우는 그 상태에서 앞으로 천천히 걸어가면서 입을 열었습니다.
"지금 그 파워 슈트의 주변으로 진공 필드를 펼쳤어. 이제 끝났어."
-진공 필드? 무슨 헛소리지? 파워 슈트가 산소가 없어서 꺼질 거라고 생각해? 역시 고등학생의 머리는...
"왜 번개가 나에게 닿지 않았는지 물었지? 내 진공필드는 정말 공기 중에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 필드야. 확실히 그 안에선 숨을 쉴 수 없어. 산소가 없으니까. 베리어를 칠 수도 없어. 질소가 없으니까. 정말로 아무 것도 없는 공간. 그야말로 초능력이 아니면 만들어질 수 없는 진공 상태야. 자. 그럼 묻겠어. 번개를 쏘려면 전류가 흘러야겠지? 그렇다면 그 전류는 어떻게 흐르지?"
-아!!
"이해가 돼? 하지만 이미 늦었어!"
이내 정우가 앞으로 빠르게 달리며 주변에 있는 질소를 모아 계단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을 밟고 오르면서 단번에 정우는 높게 뛰어올랐습니다. CW 2호는 그런 정우를 막기 위해 전기를 모아보나 순간적인 스파크만 살짝 흐를 뿐, 그것을 발사하진 못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공간. 그 안에서 전류를 옮길 수 있는 매개체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즉 정우를 향해 전기를 발사 할 수 없었고 단번에 정우는 거리를 좁혔고 주먹에 질소를 두껍게 뭉쳤습니다. 밀도를 촘촘하게. 그것은 정말로 거대한 벽 아니. 트럭이 충돌하는 것과 비슷한 에너지를 형성하는 조건에 필적했습니다.
진공 필드를 사라지게 하자 기압의 차로 인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 바람은 CW 2호의 움직임을 비틀거리게 만들었고 그 때문에 곧 이어지는 정우의 위에서 내려찍는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말 그대로 표면에 금이 가며, 그 내부가 뚫렸습니다. 바로 안에서 보이는 것은 마찬가지로 심장이 추출되고 혈석이 박혀있는 6살 정도 되는 어린아이가 들어있는 시험관의 모습이었습니다. 이어 정우는 그 근방에 두꺼운 벽을 만들면서 자신은 빠르게 뒤로 회피하며 자신의 발 아래에 질소를 뭉쳐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이럴수가! CW 2호가?!
"이미 봤어. 분해하는 우리 애들의 모습 말이야. 그러니까 절대 용서 못해. 확실히 네 말대로 내가 말려도 그 애들 중에서는 혼자서라도 찾으려고 하는 이가 있을거야. 얼핏 떠올려도 세 명은 떠오르거든? 솔직히 너희와 싸우게 하고 싶지 않아. 하지만 만약 싸운다고 해도 말리진 않겠어. 어차피 내가 말려도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이들이 있을테니, 나는 그 위험을 막아서는 장벽이 될 거야. 그렇게 약속했고 동시에 그게 내 각오야."
-우습네. 같은 암부인 주제에 정의로운 용사 놀이라니 말이야.
"그렇게 말하는 이가 있지만, 믿어주는 이도 있더라. 그리고 애들이 분해하고 힘들어했어. 그것으로 이유는 충분해."
이내 CW 2호는 완전히 추락했습니다. 큰 충격을 받았겠지만 정우가 깔아놓은 질소로 만든 벽으로 인해 시험관은 아무런 피해 없이 밖으로 튕겨나갔고 별 피해 없이 땅에 떼구르르 구르다가 멈췄습니다. 계단에서 안전하게 착지한 정우는 시험관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아이는 아직 무사해보였으나 역시 이대로 둘 순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일단 세아에게 연락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핸드폰을 들었습니다.
"물론 그 각오를 강요할 순 없어."
/그렇게 2부도 마저 쓰면서 종료!
아무튼 다음 스토리의 떡밥도 살짝 뿌리기도 해보고, 현 상황을 알려보기도 하고.. 암튼 그런 것이에요! -
763 태란주 (2QG/4LyeEc) 2021. 5. 24. 오후 11:05:45(팝그작) 부장님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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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4 소금주 (4Y.qGUU3DU) 2021. 5. 24. 오후 11:05:55태란주 시현주도 안녕하세요!
저 연구원 아무리 봐도 과학 신봉자가 아니라 퍼클에 열폭하는 거같아...(동공지진) -
765 태란주 (2QG/4LyeEc) 2021. 5. 24. 오후 11:07:00아 약기운이 퍼지네... 다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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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11:09:40안녕히 주무세요! 태란주!
열폭처럼 보인다면 열폭이..있긴 하지요! 같은 레벨5지만 또 그 안에서 계급이 나뉘어져있는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
767 한시후 - 훈련 (LWmZhz28Pg) 2021. 5. 24. 오후 11:12:48>>0
오늘 한 일!
아이솔레이션
왁킹
팝핀
비보잉
락킹 -
768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11:14:26어서 와요! 천영주!
-
769 소금주 (4Y.qGUU3DU) 2021. 5. 24. 오후 11:15:29태란주 잘자고 천영주 어서와요! (。・∀・)ノ
-
770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11:22:27벌써 11시가 넘었잖아?!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빠른 주말이 오길 바라고 기도하는 수밖엔 없어요! -
771 은지주 (pim4H5dmBM) 2021. 5. 24. 오후 11:26:41갱...신...
일상을 구해볼까- 싶은데 11시 30분이라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온~~~~ -
772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11:30:58저는 있지요!
하지만 시간상 일상을 하기는 힘들 것 같다는 것이에요. (눈물) -
773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11:31:17그리고 어서 와요! 은지주!
-
774 시현주 (RzhXZpUNaI) 2021. 5. 24. 오후 11:33:34다들 어서오시고. 주무시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
775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11:36:07아무튼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CW시리즈는 스킬아웃에게 제공되어서 병기로 쓰이고 있어요.
이건 또 스토리에서 정우가 이야기를 하겠지요! -
776 은지주 (pim4H5dmBM) 2021. 5. 24. 오후 11:37:11역시 시간이 너무 늦엇서~~~
-
777 호치주 (1B8qnT4InA) 2021. 5. 24. 오후 11:40:46다들 어서오세요 ヾ(≧▽≦*)o 위키엔진과 한참을 씨름한 끝에 겨우 위키 갱신 완료.
그런데 곧 미디어위키로 이전한다는 소문이 있고... -
778 은지주 (pim4H5dmBM) 2021. 5. 24. 오후 11:44:28호치주 어서와-
으.. 오늘 뭘 했다고 벌써 11시 44분이냐.....
끔-찍... -
779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11:45:08위키 이사라.
사실 위키가 새로 만들어진 것은 듣긴 했는데 이미 여기에 만들어진 것을 저기로 옮겨야하는지에 대해선 고민 중이에요.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라는게..(시선회피) -
780 시현주 (RzhXZpUNaI) 2021. 5. 24. 오후 11:46:54다들 어서오세요.
-
781 은지주 (pim4H5dmBM) 2021. 5. 24. 오후 11:47:19위키 옮겨지는 거야?
미디어 위키면 좀 더 직관적이려나... -
782 호치주 (1B8qnT4InA) 2021. 5. 24. 오후 11:48:44시간이 빨리 가는 건 호치주가 과제 안 하고 농땡이 치고 있는 덕분에 시간이 가속되는 거예요.
다들 빨리 제게 감사를! (아님)
>>779 본래 위키가 관리가 어려워서라고 하니까요... 확실히 몇 년 된 문서들도 쌓여 있고...
아마 서버를 통째로 들어서 옮기고 데이터도 함께 옮겨가지 않을까요? (✿◡‿◡) 뭐 그건 캔드민밖에 모를 일이겠지만요 -
783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11:48:44글쎄요. 일단 새롭게 참치에서 제공하는 위키가 바뀔거라는 말은 듣긴 했는데..
아마 옮기려면 저희가 다 복사 붙혀넣기 해서 옮겨야할걸요? 아마? -
784 은지주 (pim4H5dmBM) 2021. 5. 24. 오후 11:53:09으...으윽... 복붙... 싫...어...
문법다르면 다시 다 작성...해야...해....... -
785 Captain ◆ABgtXke9Vs (6G5JJc3Ow2) 2021. 5. 24. 오후 11:57:44일단 그건 그때가 되면 생각해보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죽으면 안돼요! 은지주! -
786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전 12:09:50개인적으로 모카고 R이 지금의 좀 시리어스한 느낌의 스토리 대신에 정말로 일상물 풍으로 애니화가 되었으면 하고 늘 바라는 것이에요.
그래서 그렇게 되면 정우는 나올 수 있나요?
.dice 1 5. = 1
1.사실상 주인공. 매편 등장
2.그보다는 아니지만 주역.
3.그냥 중간 정도
4.대사는 없지만 일단 배경으로는 나옴
5.2기를 기약하세요 호..고객님. -
787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전 12:10:14이건 잘못되었다!
부장이 매편 등장한다니! 다른 매력적인 캐릭터를 내보내세요! 제작자님! (야) -
788 시현-훈련(9) (1XEmIQimTs) 2021. 5. 25. 오전 12:15:04>>0
-정보를 읽는 것과 그걸 번역.. 이라고 해야 하나. 그건 조금 다른 영역이려나.
"오늘은 좀 이상한 느낌인데요"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도 가끔은 해줘야 하니까
"제가 보고라도 하면 어쩌시려고요."
"이렇게까지 가능한걸?"
"생각보다 빠르네요?"
-큰 것에 붙게 마련이더라.
오늘의 커리큘럼은 골동품 쪽에 가까운 모양입니다. 정확하게는 타다 만 책을 복원하는 것에 가까운 모양이네요.
-으.. 불타는 거라니. 타다 말아서 다행이지.
"좀 더 적어주세요."
-요리법을 말한다. 튀길 경우에는...(이하생략) -
789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전 12:16:41부장님이 매번 등장한다니. 타이틀 히어로인가요.
-
790 선우호치 : 훈련 - Act. 62 (hPLuzs3bug) 2021. 5. 25. 오전 12:18:15>>0
"즉, 모든 학교에 기상관측부가 존재한다는 건가요?"
"그래. 그리고 그 기원은 바로 저 사람이다."
기상관측부장님, 이렇게 말하기도 좀 그러니까, 주근깨 부장님은 벽면의 기둥에 손을 뻗었다. 아무것도 없었다. "재작년 졸업생인 초대 목화고 기상관측부장 기온...... 뭐야, 저거 어디 갔어? 누가 뗐냐? 순순히 나와라."
"어, 선배님 오랜만이네요-." 하고 2학년 부원이 신기한 듯이 나와서 본다.
"그러니까... 목화고 학생이 처음으로 기상관측부를 시작했고... 그 결과 제3학구 전역에 기상관측부가 생겨났다?"
"뭐, 여기 기상관측부가 처음이었는지 아닌지는 정확히 몰라. 중요한 건 이거다. 저 사람이... 인첨공 전역의 기상관측부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데 공을 세운 인물이라는 거지."
주근깨 부장님은 여전히 빈 기둥을 바라보았다. 확실히 먼지가 네모꼴로 덜 쌓여 있긴 했다. "... 저거 누가 뗐냐?"
"어, 대선배님 얼굴은 중요하지 않다 치고... 그래서요?"
"그래서 말이지. 나는 그분의 의지를 이어서, 날씨를 컨트롤하는 데 자질이 있는 녀석들은 모두 기상관측부에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해 왔어. 너도 그 중 하나고. 그러한 운동이 제3학구 전체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설마... 날씨를 조종해서, 뭔가 나쁜 짓을 벌이려고요?"
"그 반대다. 누가 날씨를 조종해서 나쁜 짓을 일으키지 않도록, 인간 기상재난 후보들이 미쳐 날뛰지 못하게 고삐를 채우는 거야." 주근깨 부장님은 나를 가만히 들여다본다. "그 외에도 기상 조종 능력의 연구나, 기상 데이터의 수집을 통해서 인첨공 내부를 감시하고 있고. ... 여기까지의 설명에서 이상한 점을 찾았나?"
나는 이걸 이야기해도 될지 몰라 잠깐 망설이다 말했다.
"... 뭔가, 목화고 학생이 그런 거창한 일을 주도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안 드는데요."
"그렇지. 여기는 평범함의 성지니까." -
791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전 12:21:54>>789 아마도 매일 일하는 모습으로 나오는 것이 분명해요! 저지먼트 문 열면 바로 보이는 모습이라던가!
-
792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전 12:27:25.dice 1 5. = 2
1.사실상 주인공. 매편 등장
2.그보다는 아니지만 주역.
3.그냥 중간 정도
4.대사는 없지만 일단 배경으로는 나옴
5.2기를 기약하세요 호..고객님.
시현은? -
793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전 12:27:54그리는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겠군요.
-
794 천영주 (cQC9Q4ERGU) 2021. 5. 25. 오전 12:27:57.dice 1 5. = 1
천영은? -
795 천영주 (cQC9Q4ERGU) 2021. 5. 25. 오전 12:29:27가끔씩 일하는 부장님 앞이나 안에서 주인공 옆을 스쳐지나서 밖으로 나가는 존재는 매번 모습이 달라도 천영이겠죠...물론 들어간 이유는 시말서 때문입니다. 대충 그런 역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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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천영주 (cQC9Q4ERGU) 2021. 5. 25. 오전 12:30:28애초에 매편 등장이라니 천영이라면 지나가는 엑스트라 1 붙잡고 유천영이라 해도 납득가는 설정이라 그런 건가요. 매편 지나가는 엑스트라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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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천영주 (cQC9Q4ERGU) 2021. 5. 25. 오전 12:31:08매번 캐릭터 외형 짜시느라 고생하는 분들께 묵념하며, 저는 이만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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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전 12:31:27이렇게 된 이상 다이스는 무시하고 모두 매 편 나온다로 가도록 하죠!
원래 일상편이 다 그런 것 아니겠어요?! -
799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전 12:31:39안녕히 주무세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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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전 12:33:12안녕히 주무세요 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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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전 12:42:15하지만 정말로 애니화는 보고 싶은 것이에요.
그러나 제가 죽는 날까지 그런 일은 없겠지요.
그러니 뇌내망상으로만 돌린다! -
802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전 12:48:02애니화 될 일은 없겠지요. 안타깝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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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전 12:50:52상판을 돌릴 때마다 늘 느끼는 안타까움인 것이에요. 정말로.
-
804 호치주 (hPLuzs3bug) 2021. 5. 25. 오전 12:51:35졸았... 어요 🤧 오늘은 일찍 자야겠네요.
다들... 굿나이... -
805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전 12:54:08안녕히 주무세요 호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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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전 12:57:53안녕히 주무세요! 호치주!
다들 오늘은 대체로 빨리 들어가는 분위기네요!
이게 월요일의 저주인가. -
807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전 1:03:16일찍 들어가는 것도 좋죠.
피곤하기도 하고. -
808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전 1:03:41피곤하면 어서 주무세요! 시현주!
-
809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전 1:11:01일단 저는 저대로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ㅇ -
810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전 1:26:51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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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후 12:35:18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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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은지주 (hx5HR8iUfs) 2021. 5. 25. 오후 1:28:45갱..시인... 으- 주말 언제와ㅏㅏ..
-
813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후 1:55:01언젠간 오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은지주. -
814 태란 - 훈련 (r6K.yisZgI) 2021. 5. 25. 오후 2:37:21>>0
태란이 몸을 빙글 돌렸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전신은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그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 양 손을 앞으로 펼쳤다.
"죽음이 그의 삶을 훔쳤네. 죽음이 늘어만가네."
곧, 그는 양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며 거울을 바라봤다. 그리고 능력을 쓰기 시작했다.
"[친구여, 편히 잠들지어다. 감사해. 살아있음에.... 하느님이 우릴 도와 살아남게 하소서.]"
커튼콜이 울려퍼질 일은 영원히 없다. -
815 호치주 (hPLuzs3bug) 2021. 5. 25. 오후 3:24:56캡프틴- 어제 꿈에서 떠올린 설정을 웹박으로 보내 놨는데 확인 부탁드려요. (~ ̄▽ ̄)~
-
816 태란주 (Cpq58yDQjU) 2021. 5. 25. 오후 4:30:03집이다! 갱신이야!!!
졸려........... -
817 백하제 - 훈련 (KFD6oY1UmY) 2021. 5. 25. 오후 6:04:05>>0
연산식을 써내려간다.
오류를 수정하고, 추가로 덧붙이기도 한다.
지루하고 피곤하다.
그래도 꿋꿋이 버틴다. 레벨 3이지만, 여전히 만족할 수 없다. -
818 하제주 (KFD6oY1UmY) 2021. 5. 25. 오후 6:04:23우우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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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후 6:09:21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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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다나주 (JRae4NExj2) 2021. 5. 25. 오후 6:36:46저녁...피곤...해..요즘 너무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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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후 6:46:37요즘들어 피곤한 분들이 많아보이네요. 더워져서 그런가.
다들 어서오세요. -
822 이현 - 훈련 (WZfYT97hD.) 2021. 5. 25. 오후 6:57:57>>0
"삼촌 저 왔어요."
"왔어? 어제 구덩이 메우느라 힘들었다."
삼촌은 웃으면서 말했다. 현은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사과했다.
"죄송해요.. 어제 좀 상태가 안좋아서..."
"괜찮아! 손은 좀 어때?"
손을 내려다보았다. 피가 흥건해 새빨갛던 어제와 병원에서 새로 한 새하얀 붕대는 매우 대조적이었다.
"괜찮기는 한데요 의사 선생님이 왼만하면 쓰지 말라고 잘못하면 벌어진다고 그러네요."
삼촌은 잠깐 고민을 하더니 해답을 찾은 듯 해맑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 손 다 나을 때까지는 쏘지는 말고 특정 물질 모으는 훈련만 하자!" -
823 현주 (WZfYT97hD.) 2021. 5. 25. 오후 6:58:40(∩^o^)⊃━☆ !!갱신!!
-
824 하제주 (KFD6oY1UmY) 2021. 5. 25. 오후 6:59:18나는 원래부터 자주 피곤하긴 했지만... :3
다나주 현주 어서와~~~ -
825 호치주 (hPLuzs3bug) 2021. 5. 25. 오후 7:06:03다들 어서오세요! φ(゜▽゜*)♪ 오늘도 알차게 농땡이를 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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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후 7:14:02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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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7:30:20갱신하며 웹박수 내용도 확인했어요.
일단 영입 제안 거절이나 심사에서 떨어졌다거나 하는 그 설정은 빼시면 될 것 같아요. 퍼스트클래스는 영입해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압도적으로 차원이 다른 레벨이기에 그렇게 따로 구분되는 것이거든요. 영입 제안은 없어요. 또한 심사를 받을 정도로 능력이 강력하다면 그런 것이 필요없이 이미 퍼스트클래스 영역으로 구분되거든요.
그리고 USB 이후에 나오는 000 부분 말입니다만 살아있는 객체보다는 000 모양의 메카 쪽이 아무래도 조금 더 어울릴 것 같아요. 설정을 보면 아무래도 살아있는 객체 쪽은 조금 어색하고 개연성이 부족할 것 같거든요. 인첨공의 설정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쪽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고요.
일단 그 외에는 그냥 그대로 가셔도 될 것 같네요! -
828 호치주 (hPLuzs3bug) 2021. 5. 25. 오후 7:34:42생각보다 리젝이 훨씬 적어서 놀랐어요. ( •̀ ω •́ )✧ 대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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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7:37:26늘 이야기를 하지만 너무 우주돌파가 아니라면 어지간하면 통과시킬 생각이에요.
이를테면 숨겨진 레벨6 능력자였다라던가, 계수 능력 0인데 실험을 당해서 레벨 제로로 떨어졌다거나, 각성하면 레벨 5인 퍼스트클래스의 힘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던가.
아무튼 확인도 끝났고 저는 저녁을 먹고 올게요!
오늘은 좀 빨리 일상을 구해봐야지! -
830 하제주 (KFD6oY1UmY) 2021. 5. 25. 오후 7:41:34캡 어서오고 맛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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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후 7:53:02맛저하세요 캡.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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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호치주 (hPLuzs3bug) 2021. 5. 25. 오후 8:03:04음... 근데 메카도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나요?!
CW같은 경우는 속에 혈석 꽂힌 애기가 들어 있으니까 가능했을 텐데, 생짜 로봇은 능력인자 설정이랑 충돌할 것 같아서...
혈청 얘기도 그래서 들어간 거거든요. 문제 없으면 지시하신 대로 가겠슴다 (~ ̄▽ ̄)~
딱히 비밀인 설정은 아니니까 대놓고 말해도 괜찮을 거예요. 아마도 ( •̀ ω •́ )✧
이걸로 개인 이벤트를 하고 그럴 것도 아니라서... -
833 소금-훈련 (BvMLEtplb.) 2021. 5. 25. 오후 8: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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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8:20:35식사를 마치고 다녀왔어요!
그리고 이야기한대로 정말로 쌩로봇이라면 불가능에 가까워요.
허나 아직 공개되지 않은 설정이긴 한데, 특정 목적을 위한 로봇이라면 딱 그 정도 수준의 능력이라면 발동할 수 있어요. 사실 초능력이라기보다는 과학의 힘으로 따라한다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네요.
이에 대한 것은 스토리를 하다보면 자연히 풀리게 되겠지만, 아무튼 그런 로봇이라면 문의한 정도의 수준이라면 구현할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다는게 결론이에요. -
835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8:21:03어서 와요! 소금주!
아앗! 소금이 귀여워!! 결국 공부를 하게 되었군요! -
836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8:21:37그리고 오늘은 예고한대로 조금 일찍 일상을 구해보겠다는 것이에요!
돌리고 싶은 사람은 콕콕 찔러도 좋고 그런 것이에요! -
837 소금주 (BvMLEtplb.) 2021. 5. 25. 오후 8:23:02동공 커스터마이징을 맞추질 못해서 그나마 비슷한 디자인으로 해봤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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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은지 (hx5HR8iUfs) 2021. 5. 25. 오후 8:23:03>>0
"오늘은 식물이야."
너의 그 힘이 동물에게만 한정된 건지 아니면 식물에게도 닿을 수 있는 건지 한 번 보자고.
잠시 후, 연구실이 정글처럼 변해버렸다.
"...이거 언제 다 치우지."
"와, 열대우림-" -
839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후 8:23:09다들 어서오세요.
배고프네요. 저녁이 애매하군요. -
840 은지주 (hx5HR8iUfs) 2021. 5. 25. 오후 8:23:35>>836 그 일상 괴도 실버가 가져가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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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8:24:46괴도 실버는 누구인거예요?!
아무튼 어서 와요! 은지주!
그렇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으신가요?
느낌상 정우 같긴 한데! -
842 하제주 (KFD6oY1UmY) 2021. 5. 25. 오후 8:24:53소금주 은지주 어서와~~
소금이 저런 이미지였구만... 생각보다 순하게 생겼어 :3 -
843 은지주 (hx5HR8iUfs) 2021. 5. 25. 오후 8:28:45역시 정우겠지-
선레도 역시 다이수겠지-!
.dice 1 2. = 1
1.정우
2.은지 -
844 은지주 (hx5HR8iUfs) 2021. 5. 25. 오후 8:29:00그러니까 선레를 부탁하지 핫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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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소금주 (BvMLEtplb.) 2021. 5. 25. 오후 8:29:06다들 안녕하세요! 평소대로라면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자주 보일거에오! (도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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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8:34:59선레인가! 그렇다면 은지를 찾아서 벽보를 붙인 것으로 말을 하는 상황을 가져와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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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 정우 - 은지 (znHEwCdpYg) 2021. 5. 25. 오후 8:37:30요 근래 학교의 복도, 그리고 저지먼트 게시판까지 자신을 찾는다는 문구가 있었기에 정우는 조금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인건지. 왜 자신이 학교에서 저런 벽보를 봐야 하는 것이고, 게시판에까지 자신을 찾는다는 말이 나오는건지. 애초에 자신을 왜 찾는건지. 능력계수 8위가 자신에게 도전이라도 하려고 저러는 것인지. 온갖 가능성을 떠올리면서 범인을 찾던 도중, 정우는 마침내 범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면서 정우는 순간 벙찐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녀가 왜 자신의 학교 교복을 입고 있는지부터 시작해서 많은 의문점이 떠올랐지만 일단 진정하기로 하며 가장 알아야 하는 사안을 그는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나를 찾는다는 벽보. 네가 붙인거지? 이유가 뭐야?"
자신에게 무슨 볼일인건지 일단 확인을 하며 그와 동시에 정우는 그녀에게 연락수단이 없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다시 품었습니다. 분명히 연락처를 자신이 줬기에 자연히 떠오를 수밖에 없는 물음이었습니다.
"날 찾고 싶다면 전화를 하면 될텐데. 핸드폰. 없니?" -
848 태란주 (Cpq58yDQjU) 2021. 5. 25. 오후 8:40:27갱신이야! 소금이 귀여워!!
나는 약 때문인지 자꾸자꾸 졸려...... 기상해서 잠깐 갱신하고 다시 자러 갈게....... -
849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8:43:13어서 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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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후 8:44:22안녕히 주무세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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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은지 - 정우 (hx5HR8iUfs) 2021. 5. 25. 오후 8:46:03정우는 여지껏 아이가 자신을 찾기 위해 벌여놓은 기행으로 인해 당황스러움을 표출하며 벙찐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없었지만 아이는 오히려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었다.
드디어 찾았다. 정확히 말해서 찾았다기 보다는 우연히 만나게 된 것이었다. 목화고등학교의 학생이 된지 장장 일주일이란 시간이 흘러, 겨우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훗."
정우의 물음에 자신감에 찬 콧방귀를 뀌었다.
"쓰는 법 몰라."
"저지먼트에 가입시켜줘."
키는 작았지만 무지에서 찾아오는 자신감 만큼은 하늘을 찌를 지경이었다.
//태란주 잘 가~ -
852 소금주 (BvMLEtplb.) 2021. 5. 25. 오후 8:47:14잘자요 태란주!ヾ(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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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하제주 (KFD6oY1UmY) 2021. 5. 25. 오후 8:48:58태란주 잘자~~
나도 슬슬... 일상 구해볼까 :3 -
854 정우 - 은지 (znHEwCdpYg) 2021. 5. 25. 오후 8:57:23이건 또 무슨 뜬금없는 소리인가 싶어 정우는 가만히 은지를 바라봤습니다. 병원에 있던 시체 같던 이가 퇴원했다는 소식은 듣긴 했지만 여기에 오고 자신에게 가입시켜달라는 말을 하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알 수 없어 말을 고르던 정우는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왜 저지먼트야? 내가 말하기도 뭐하지만, 지금 저지먼트는 상당히 위험한 일에 휘말려 있어서 나로서는 권장은 못하는데. 물론 하겠다면 뭐라고 할 순 없긴 한데. 그건 나에게 부탁하는게 아니야."
세상 일에는 그 무슨 일이건 절차가 있는 법입니다. 당연히 저지먼트 가입에도 어느 정도 절차가 있었습니다. 우선 그것부터 설명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절차를 말했습니다.
"우선 교복으로 보아 이 학교에 다니기로 한 모양이지? 몇학년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담임 선생님에게 가서 저지먼트에 가입하고 싶다고 하면 저지먼트 가입 관련으로 다른 선생님이 올거야. 이후 주는 서류에 맞춰서 양식을 작성하고 제출하면 이후 체력테스트라던가 기본적인 교육이 있을텐데 거기서 합격하면 저지먼트 부원이 될 수 있어. 내가 넣고 싶다고 해서 넣을 수 있다거나 그런 게 아니야."
물론 자신은 부장이긴 하나, 그렇다고 마음대로 부원을 가입시킬 수는 없다고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일단 내 말. 이해했지? 그리고 핸드폰 쓰는 법을 모르면 곤란한데. 저지먼트 공지는 핸드폰으로 주어지는데. 일단 핸드폰은 있어?" -
855 소금주 (BvMLEtplb.) 2021. 5. 25. 오후 9:01:45피로누적으로 당분간 평일에는 일상을 못...(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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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9:02:04정신을 차려보면 어느 순간 수요일인 것이에요.
이번 한주도 어떻게든 지나가고 있어요! -
857 호치주 (hPLuzs3bug) 2021. 5. 25. 오후 9:02:46오늘의 저녁밥은~~~~~ 감튀였습니다!!!
다들 어서 오세요!! 오늘도 과제를 침착하게 박살내러 갑니다! ヾ(•ω•`)o
>>834 아하. 사실 뭐 인첨공 테크놀러지라면 능력인자를 모사한 기계적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해도 이상한 일도 아니겠죠.
메카... 메카... 그런데 어쩌다가 그 메카에 들어가게 됐는지... 애초에 누가 만든 메카일지...
아예 새로 생각해야겠네요... 으윽 이렇게 된 이상 다시 오늘밤 꿈에서 힌트를 찾아야 되겠는데 (;´д`)ゞ
사실 뭐, 날씨를 예보하는 거 하면 '그 동물'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던져 본 생각이었거든요. 그 스승 캐릭터랑 닮은 것도 있고...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는 주근깨 부장이 그 사람을 그리워해서 비가 올 때마다 몸을 촉촉히 적신다는 것도 느낌이 있으니까요.
원래는 위급해진 상황에 (위키에 올라와 있는) 안경 선배가, 애완용으로 기르던 녀석의 뇌에 칩을 박고 집어넣었다는 거였지만
공순이 설정을 넣어야 될까요...? 으으윽 더 고민하고 오겠어요... -
858 성태주 (5jYm/cV/nU) 2021. 5. 25. 오후 9:06:12등장! 캡틴! 웹박 확인해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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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9:06:49그런 설정이라면 그대로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뇌에 칩을 박아넣었다면 평범한 객체가 아니라 일단 기계적인 뭔가가 들어갈 수 있도록 개조가 되었다는 의미니 말이에요! -
860 소금주 (BvMLEtplb.) 2021. 5. 25. 오후 9:07:15성태주 어서와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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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후 9:08:50어서오세요 성태주.
일상.. 가능하긴 한데 말이지요. -
862 하제주 (KFD6oY1UmY) 2021. 5. 25. 오후 9:08:51성태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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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3 성태주 (5jYm/cV/nU) 2021. 5. 25. 오후 9:09:01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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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9:09:32어서 와요! 성태주!
발상은 괜찮긴 한데 굳이 그렇게 해야 할 필요가 있는건가요?
그냥 더 간단하게 이후에 나온 B가 A를 없애고 자신이 대체하려는 전개가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싶긴 한데 굳이 그렇게 하시고 싶다면 그렇게 하셔도 상관은 없어요. -
865 하제주 (KFD6oY1UmY) 2021. 5. 25. 오후 9:09:53>>861 그럼 돌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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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은지 - 정우 (hx5HR8iUfs) 2021. 5. 25. 오후 9:15:57저지먼트의 부장을 만나 얘기를 나눈다면 당연히 저지먼트가 될 수 있겠거니 하고 생각했던 아이의 표정에는 충격이 묻어나왔다. 산타클로스가 진짜가 아니고 가짜라는 말을 처음 듣게 된 어린아이와도 같은 동심의 세계가 와장창 무너져내린 듯한 표정이었다.
"-충격.."
한 차례의 충격이 지나가자 이번에는 어깨를 힘 없이 축 늘어트리며 고개를 숙인 아이에게서 침울함이 스멀스멀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만날 수 있다면 뭐든 될거라고 생각해서 교무실에 끌려가 어려운 말로 혼날 때도 벽보를 붙일 생각만 하고 있던 은지였기에, 이번의 사건(?)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상처(???)가 되었을 지도 모를지도 아닐지도 모르는 그런 일이었다.
"일단 내 말. 이해했지? 그리고 핸드폰 쓰는 법을 모르면 곤란한데. 저지먼트 공지는 핸드폰으로 주어지는데. 일단 핸드폰은 있어?"
정우의 물음에 다시 고개를 들어올려 평소의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였지만 정말로 이해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휴대전화가 있느냐는 이어진 말에 주머니를 뒤적거리며 최신형 스마트폰 인첨로이드S21을 꺼내들었다.
"응, 있어. 켜놓고 있으면 따뜻해, 핫팩같아."
작은 손으로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던 은지는 눈부신 플래시라이트를 짠 하고 켜더니 두 손으로 움켜쥐고있었다. -
867 호치주 (hPLuzs3bug) 2021. 5. 25. 오후 9:17:58성태주도 웰컴!
오오오오오옷. 방금 짜릿한 경험을 했어요. 계수가 6×9=54로 구구단이 완성돼요.
>>859 어머나 다행이다. 그야 아무것도 없는데 당연히 정신 이식은 불가능하겠죠. 아니무스 아찌가 아닌 이상은...
조금 더 적당한 더미를 찾다가 너무 급하니 임시방편으로 그렇게 된 것이랍니다! -
868 정우 - 은지 (znHEwCdpYg) 2021. 5. 25. 오후 9:22:51"그렇게 쓰는게 아니야."
설마 핸드폰을 핫팩처럼 쓰는 이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한 정우는 살짝 당황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뒤로 한 걸음 물러섰습니다. 일단 사용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을 하며 정우는 자신의 핸드폰을 꺼냈습니다. 모델은 조금 이전것이지만 어차피 스마트폰이 그렇듯이 사용방법은 다 똑같습니다.
"자. 봐봐. 우선 간단한 전화 기능이야."
이어 정우는 버튼을 누르면서 그 화면을 보여주며 전화번호 저장버튼 기능과 그녀의 폰에도 아마 깔려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메신저 기능을 설명했습니다. 그저 버튼을 누르면서 가볍게 설명하는 것이긴 했지만, 아마 처음 사용하면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며 정우는 그녀를 바라봤습니다.
"일단 전에 내가 준 명함 있지? 그것을 한번 핸드폰에 저장해볼래? 참고로 저장하면 전화번호부란에 저장된 것이 뜨니까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거기서 전화기 버튼을 누르면 통화도 가능하고."
가장 기본중의 기본 기능이지만, 가장 기본이 중요한 법이었습니다. 자신의 전화번호부란을 보여주며, 가족, 저지먼트 부원, 친구 등의 카테고리를 보여줬습니다. 그 중에는 아마 은하의 이름도 있었을것입니다. 물론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을테니, 보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고 보니 너의 핸드폰 번호도 저장해두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네. 저지먼트에 들어오려면. 좋아. 일단 내 번호부터 저장해봐. 그리고 통화버튼을 눌러줘. 그러면 네 번호가 내 폰으로 올테니까." -
869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후 9:23:39>>865 저녁 먹은 걸 잠깐 치우느라. 시간이 늦었네요.
네. 돌려도 좋습니다. 원하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
870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9:23:40>>867 그렇군요! 처음에 설정을 읽었을땐 평범한 애에게 이식이 되었다는 식으로 되어있어서 이건 힘들 것 같은데 라는 느낌으로 말한거거든요.
그런게 있다면 원래 설정하셨던 대로 하셔도 괜찮아요! -
871 하제주 (KFD6oY1UmY) 2021. 5. 25. 오후 9:27:40>>869 딱히 원하는건 없어!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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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은지 - 정우 (hx5HR8iUfs) 2021. 5. 25. 오후 9:29:25열심히 설명하는 정우의 모습을 빤히 바라보던 은지는 환하게 빛을 비추고있던 플래시라이트 기능를 끈 채 그가 하는 대로 자신의 휴대전화를 따라 누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비슷한 모양의 메신저에서부터 시작해, 전화번호를 저장해보자는 말을 들었다.
정우는 자신의 전화번호부를 보여주며 스크롤을 내렸고, 많은 사람의 이름이, 은하의 이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은지는 자신의 휴대전화의 기능을 사용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었기에 정우가 보여준 전화번호부의 이름을을 보지는 못했다.
"명함..."
병원에서 지내고 있을 적 건네받았던 저지먼트의 명함을 지금까지 갖고있을 리 없었지만 어떻게 그걸 다 기억하고 있었는지 은지는 정우의 전화번호를 정확하게 입력하여 전화를 걸었다.
확신에 가득 찬 표정, 자신이 틀릴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는, 자신감의 얼굴이었다.
"나 전화번호부에 세 명 밖에 없었어!"
그리고 뭐가 그리 자랑스러운지, 인맥이 좁다는 사실을 당당히 얘기해보이는 은지였다.
세 명? -
873 호치주 (hPLuzs3bug) 2021. 5. 25. 오후 9:33:19>>870 확실히 설정이 애매한 부분이긴 했지만요 (o′┏▽┓`o)
인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단 혈청을 주사할 사람이 필요했을 테니 조력자는 있었을 거예요. -
874 호치주 (hPLuzs3bug) 2021. 5. 25. 오후 9:33:59일단 호치주는... 이번주 금요일까지 발표 프레젠테이션... 만들 수 있을까... 😊
핫식스를 사와야겠어요!!! -
875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후 9:34:06>>871 저도 특별한 건 딱히..
.dice 1 2. = 1
1. 하제주
2. 시현주 -
876 정우 - 은지 (znHEwCdpYg) 2021. 5. 25. 오후 9:36:11"내 번호를 기억하고 있었어? 명함도 안 보고 입력할 정도로?"
자신조차 정말로 친한 존재가 아니면 그러기는 힘들었기에 정우는 살짝 놀랐습니다. 기억력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번호가 인상깊었던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사실 따지고보면 실험체였던 그녀였으니 그 영향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할 뿐이었습니다.
아무튼 자신의 핸드폰이 울리는 것을 확인한 후 정우는 통화를 받은 후에 여보세요 라는 말을 살짝 남긴 후에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이렇게 전화가 가능해. 수업 도중에는 할 수 없지만, 바쁜 일이 아니면 전화는 받을 수 있으니까 걸고 싶으면 걸어도 괜찮아. 물론 아까전에 가르쳐준 메신저 기능이 조금 더 편하긴 하겠지만."
일단 정우는 그녀의 번호를 확인한 후에 잠시 망설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서틴이라는 이름으로는 여기에 들어오지 못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며 정우는 다시 그녀를 바라보면서 물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은 무슨 이름을 써? 그런데 세 명? 나를 합쳐서 네 명이라고 치고 다른 세 명은 누군데? 내가 아는 이야?"
누구일지 궁금하다고 생각을 하면서 정우는 답을 기다렸습니다. 물론 답을 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존중할 생각이었습니다. -
877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9:37:05무리하지 말고 힘내는 것이에요! 호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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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하제주 (KFD6oY1UmY) 2021. 5. 25. 오후 9:38:06나구나! 잠깐 밖에 갔다와서 후딱 써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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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소금주 (BvMLEtplb.) 2021. 5. 25. 오후 9:39:23호치주 파이팅이에요! (ノ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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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시현주 (1XEmIQimTs) 2021. 5. 25. 오후 9:41:50다녀오세요 하제주.
호치주는 힘내시고요. -
881 세화-일흔여섯번째 훈련 (leLorbiwiY) 2021. 5. 25. 오후 9:51:06>>0
레벨 4가 되고서 두번째로 하는 훈련이야. 이제 사사로운 감상평에서 벗어나, 능력을 제대로 응용해봐야겠지. 그동안 생각으로만 하고 있었던 것들을 실현시켜보는거야. 처음에는 잘 안되더라도, 늘 그랬듯 실력을 키워나간다면 시원시원하게 잘 쓸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처음에는 레이저 한 줄기를 여러 갈래로 뻗어나가게 하는 것부터. 그 다음에는 마치 전함의 주포마냥 능력 발차지점을 4개 만들어서 한번에 쏘아보내는 것. 그리고 레이저를 한데 뭉쳐, 강하게 쏘아내는 것까지. 익숙하지 않은 과정이라 실수도 많이 했지만, 아직 처음이니까. 부족한 점을 찾아내 보완하고 자신 있는 점을 더 발전시키는게 지금 할 일이지. 물론.. 그것들을 보완하기 위해. 오늘도 좀 무리해서 훈련했다는 건 변함이 없기는 하지만. -
882 은지 - 정우 (hx5HR8iUfs) 2021. 5. 25. 오후 9:51:12자신의 이름.
"서.."
자신만만하게 옛날의 번호를 그대로 읊으려 했으나 입을 다물곤 교복 왼쪽 가슴께의 명찰을 확인했다.
[은지]
"은지래."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었지만 일부러 은하와 운을 맞춘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이름에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두 눈을 깜빡이며 정우를 올려다보았다.
"그런데 세 명? 나를 합쳐서 네 명이라고 치고 다른 세 명은 누군데? 내가 아는 이야?"
이어진 그의 물음에 아이는 생각하는 듯 팔짱을 낀 채 고개를 갸웃거렸다. 누군가에게 말해서는 안 될 비밀같은 이야기는 아니었으니 말해도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윤서준이라는 사람이랑 또 하얀색, 검은색이라는 사람이야."
사람 이름이 특이하지, 아이는 덧붙였다. 윤서준의 번호는 그렇다쳐도 하얀색과 검은색, 쉽사리 모습이 떠올려질 별칭은 아니었다. 어쩌면 혹시? -
883 세화주 (leLorbiwiY) 2021. 5. 25. 오후 9:51:31갱신~~! 시간이 훅훅 지나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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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은지주 (hx5HR8iUfs) 2021. 5. 25. 오후 9:52:21세화주 어서와~~~~~
벌써 10시다.. -
885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9:52:28어서 와요! 세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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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세화주 (leLorbiwiY) 2021. 5. 25. 오후 9:55:43은지주 캡틴 안녕안녕~~!! 하 진짜 뭐했다구 벌써 10시..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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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정우 - 은지 (znHEwCdpYg) 2021. 5. 25. 오후 9:56:07"은지라. 은하의 동생이라는 느낌으로 맞춘 모양이네."
설마 이 이름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지 정우는 아련한 눈빛으로 은지를 바라보다 전화번호부에 은지라고 번호를 저장했습니다. 이어 핸드폰을 주머니 속에 집어넣었습니다. 아직 저지먼트는 아니니, 저지먼트 톡방에 초대하는 것은 나중의 일이었습니다.
"저지먼트에 가입하면 애들이 모여있는 톡방에 초대해줄게. 아마 네가 아는 이도 많을거야."
어쩌면 다 아는 이가 아닐까. 그렇게 추측을 해보다가 자신의 물음에 대한 답에 정우는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윤서준이라는 이름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얀색과 검은색은 대체 뭔지.
"흰둥이와 검둥이도 아니고 말이지."
대체 무슨 이름이 그런 것인지. 아마 본명이 아니라 별칭 같은데 왜 그런 별칭을 대는지 자연히 의문으로 떠올랐습니다. 어쩌면 뭔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을 하며 일단 기억해두기로 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어서 서준을 만나게 되면 물어보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그럼 서준 아저씨가 지금의 네 보호자야? 그러니까 아빠?"
그 이름이 저장되어있다는 것은 어쨌든 연결고리가 형성되었다는 것일테니 보호자로 있는 것일까. 그렇게 추측을 하며 그 가설이 맞는지를 정우는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
888 소금주 (BvMLEtplb.) 2021. 5. 25. 오후 9:56:18세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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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9:59:18검둥이와 흰둥이라고 해서 떠오른건데 전에 정우가 가져간 범고래 인형은 정우가 오르카라고 이름 짓고 자신이 공부할때 앉는 책상에 놓아뒀답니다.
딱히 끌어안거나 하진 않고 그냥 장식용으로 놓아둔 것에 불과하지만 아무튼 잘 데리고 있다는 TMI! -
890 세화주 (leLorbiwiY) 2021. 5. 25. 오후 10:06:34소금주도 안녕안녕~~!!
>>889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범고래인형한테 이름 지어줬구나 귀여워..!! X3
나도 TMI를 안 풀수가 없겠군..! 어따 붙여놔야할지 정하겠다고 했던 스티커사진은 노트북이랑 핸드폰 뒷면에 잘 붙여놨구 나머지는 보관중! 범고래 인형은 훈련하구 기숙사 돌아오면 꼭 끌어안구 힐링하는 용도가 되었다고 한다! -
891 하제 (KFD6oY1UmY) 2021. 5. 25. 오후 10:06:58어느 평화로운 오후.
하제는 오늘도 부실에서 노가리를 깐다. 소파에 기대어 앉아 휴대폰을 이리저리 만지고 있다.
다만 고양이 방의 문이 활짝 열려있고, 고양이 이노가 자유롭게 부실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부실에 아무도 없으니 괜찮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방치해두고 있는 것이다.
이노도 딱히 사고를 칠 마음은 없는지 가만히 테이블 앞으로 뛰어올라와 식빵을 굽는다.
"어이구, 이 착한 놈."
하제가 휴대폰을 들여다보다 말고 이노의 머리를 벅벅 쓰다듬는다. 우쭈쭈 소리까지 내면서... -
892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10:07:31ㅋㅋㅋㅋㅋㅋㅋㅋ 핸드폰은 그때 말이 나오긴 했지만 노트북에도 붙혀뒀군요.
아무튼 인형을 꽉 끌어안는 세화의 모습이 절로 떠올라서 매우 귀여운 것이에요! -
893 하제주 (KFD6oY1UmY) 2021. 5. 25. 오후 10:07:39세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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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은지 - 정우 (hx5HR8iUfs) 2021. 5. 25. 오후 10:10:19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저지먼트 부장인 정우를 만나는 것은 정답이 아니었지만 생각외로 가까운 곳에 아이가 원하는 답이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도전해보겠다는 영문을 알 수 없는 다짐을 하는 순간이었다.
"그럼 서준 아저씨가 지금의 네 보호자야? 그러니까 아빠?"
뒤이은 물음, 서준이 아빠라도 되느냐는 질문에 은지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동시에 끄덕였다. 그게 무슨 뜻인고 하니...
"아저씨한테 아빠냐고 물어봤는데 내 나이의 딸을 데리고 있을 나이가 아니라면서 그냥 보호자나 삼촌으로 하래."
아이가 이야기하는 내용은 분명 서준이 갈 곳 없는 서틴을 거두어 보호자 역할을 자처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동시에 은하의 누나였던 전 카노푸스 연구소의 연구원이었던 여성과 만나 대화를 나눈결과, 이런 선택밖에 할 수 없었다고 볼 수 있었다.
"그치만 엄마가 여기있으니까 아저씨는 아빠가 될 수 없을거야. 그럼 아빠는... 세화..."
기억에 남아있는 그 이름을 작게 중얼거리며 이상한 소리를 하는 아이였다.
그게 무슨 헛소리래? -
895 시현-하제 (1XEmIQimTs) 2021. 5. 25. 오후 10:11:56"업무는 엄무임다~"
순찰도 해야하고, 서류도 해야하고.... 라면서 자동문을 열고 들어오면 하제와 이노를 발견합니다.
"앗 안녕하심까~"
가볍게 말하면서 고양이가 뛰노는 것을 보고는 어라. 고양이네여? 라고 말하지만 웃는 표정이라서 좋은 방향인지 나쁜 방향인지 알기가 어려워요..
"그런데 고양이 방은 저기인 것 같슴다.."
라는 말을 하는 건 안 좋은 것 같아도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파에 앉는 걸 보면 좋은 것 같은..
"하제 씨가 데리고 오셨다고 들은 기분임다."
맞나여? 가볍게 묻습니다. -
896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10:12:02이건 노렸구만?! 노린 것이 분명하구만?! (시선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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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세화주 (leLorbiwiY) 2021. 5. 25. 오후 10:14:27하제주도 안녕안녕~~!!
>>892 그렇다! 책상에도 붙인다고 하려 했는데 책상은 졸업하고 못 가져가니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건 일단 꼭 끌어안는다! 그게 바로 세화다~!! X3 언젠간 정우도 꼭 안아줄거야 히히 -
898 세화주 (leLorbiwiY) 2021. 5. 25. 오후 10:15:1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정우=엄마 세화=아빠는 공식화되고 말았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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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정우 - 은지 (znHEwCdpYg) 2021. 5. 25. 오후 10:17:01"그래? 확실히 삼촌 쪽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지만."
확실히 나이 계산을 하면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납득했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그 사람이 보호자라는 것을 인식하며 일단 기억해두기로 합니다. 어차피 목화고에 있는 이상 어지간하면 기숙사 생활일테니, 가끔은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주는 것 정도는 생각해보기로 하는 와중 순간 당황스러운 말이 정우의 귓속으로 들어왔습니다.
"뭣?!"
정말 생각도 못한 말에 정우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게 물들었습니다. 갑자기 자신을 엄마라고 칭하는 것은 무엇이며 아빠는 세화라는 말은 또 무엇인지. 꽤 침착하고 무게감을 연기하던 정우였지만 순식간에 그 가면이 박살나다 못해 가루가 되어 사르르 바람에 휘날렸습니다.
"아니! 아니! 내가 왜 엄마야?! 뭔가 되게 뜬금없잖아!! 그 아저씨도 나이상으로 안 맞는데 나라고 맞겠어?! 나는 내 또래의 딸을 가진 적이 없거든?! 그리고 왜 여기서 세화의 이름이 나오는거야?! 내가 엄마고 걔가 아빠라니. 아니. 그게 그러니까 생각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애초에 그건...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그런게 아니고 왜 그런 결론이 나오는거야?!"
붉어진 얼굴을 두 손으로 톡톡 치면서 진정을 하려는 듯, 정우는 크게 심호흡을 하면서 진정하려 애썼습니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그녀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아무튼 엄마라고 부르는 건 금지야! 정우 선배, 혹은 저지먼트 부장, 혹은 아이기스라고 불러! 3학년 중에 전학생이 있다는 말은 못 들었으니까 적어도 3학년보다는 아래일테니까!" -
900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10:19:58>>897 이미 정우는 끌어안긴적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원래 앤캐가 끌어안는건 최고라고 하니까 마음껏!
아무튼 책상. 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가져갈 순 없지요! 사진 세 장을 끝까지 보관하려고 하는군요! 힘내라! 세화! -
901 하제 - 시현 (KFD6oY1UmY) 2021. 5. 25. 오후 10:24:08하제는 자동문이 열리자 반사적으로 이노에게서 손을 뗀다. 이노는 ㅍㅅㅍ한 표정으로 시현을 바라본다.
"안녕하냐."
그래놓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인사를 받아준다. 시선은 다시 휴대폰의 액정으로 가 있다.
"너무 가둬만 두면 갑갑할 거 같아서..."
고양이 방을 언급하는 시현의 말에 뒷머리를 긁적인다. 사실 방이 좁은 것도 아니지만.
"혹시 불편하냐..."
넌지시 물어본다. 얼핏 보기만 해선 동물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래."
사실 생면부지 초면의 길고양이를 냅다 데려온 거지만... -
902 시현-하제 (1XEmIQimTs) 2021. 5. 25. 오후 10:27:17"네에네에. 안녕함다~"
가둬만 두면 답답할 것 같다는 말을 하는 걸 들으며 고양이를 슬쩍 바라봅니다.
"불편하다는 건 아니지만..."
음.. 조금 뜻밖의 일에 가깝지 않겠슴까? 라고 말하며 서-프라이즈 이벤트같은 식이라고 보시면 될검다. 라고 농담을 합니다. 방글방글 웃으면서 이노를 향해 손을 슬쩍 흔듭니다.
"이리로 올래여?"
그렇게 이노에게 말하면... 올지 안 올지는 하제주의 다이스나 결정에..?
"오.. 어디서 데려오신 검까?"
궁금해지네여. 같은 말을 하는 표정이 묘하게..무서웠을지도 모르지만. 아주 잠깐이었을 뿐입니다. -
903 은지 - 정우 (hx5HR8iUfs) 2021. 5. 25. 오후 10:28:04엉뚱한 말을 내뱉은 아이의 발언에 정우는 여지껏 보여주지 않았던 가면을 벗은 모습을 드러내며 당황스러움을 내비췄다. 평소에도 말이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더욱 강하게 트리거를 당기기라도 했는지 자신이 엄마라고 불린 것과 세화의 이름이 언급된 것, 그녀의 이름이 나온 부분을 지적했다.
잠깐, 그럴 생각이 없는 건 아니라고?
은지는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이 정우의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그래, 아이는 '왜?' 라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며 정우를 바라보고 있던 것이었다.
"아니야? 그치만 재워주고 먹여주고 키워주는 사람은 엄마아니었어?"
무언갈 잘못 알고있어도 단단히 틀어졌다는 것을 방금의 발언으로 깨달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아무튼 엄마라고 부르는 건 금지야! 정우 선배, 혹은 저지먼트 부장, 혹은 아이기스라고 불러! 3학년 중에 전학생이 있다는 말은 못 들었으니까 적어도 3학년보다는 아래일테니까!"
정우는 아이를 가르키며 더 이상 엄마라고 불러선 안된다고 못을 박았다. 은지의 표정은 어느새 시무룩해져 아까와 같이 어깨를 축 늘어트린채 고개를 숙이곤 음울함을 스멀스멀 흘리고 있었다.
"알았어..."
그치만 엄마는 엄마인데!!
"그러면 빅마마라고 부를게!"
마피아 보스같은 별명이었다. -
904 소금주 (BvMLEtplb.) 2021. 5. 25. 오후 10:32:08대모 정우..!
-
905 정우 - 은지 (znHEwCdpYg) 2021. 5. 25. 오후 10:37:26"아니야. 절대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왜 엄마라고 불리는지 이제야 대충 이해가 간다는 듯이 정우는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소유 중인 건물에서 지내게 한 것 때문이 분명하다고 생각을 하며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정우는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일단 확실한건 자신은 엄마가 아니라는 것을 하는 사실이었습니다.
"그건 보호자야. 보호자. 나는 우리 애들이 널 데리고 왔고 너를 밖에 둘 수 없었기에 네가 썼던 건물에서 널 보호한거야. 보호하고 있으니까 먹여주고 재워주고 하는거야. 무엇보다 난 널 키워준 적이 없잖아."
먹을거야 많이 제공했고, 재워줄 곳이야 푹 자게 했으니 맞다고 치더라도 그것을 키워준 것이냐고 물으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며 정우는 고개를 크게 저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빅마마라는 말에 정우는 현기증을 느끼듯이 미간을 잡고 순간 몸을 비틀거렸습니다.
"아. 아니잖아. 그게. 왜 빅마마야. 저지먼트의 이미지가 어떻게 되겠어?"
엄마라고 부르지 말랬더니 왜 빅마마가 되는건지. 어덯게 해서든 엄마라고 부를 생각인건지 조금 어지러운 표정을 짓던 정우는 고개를 다시 저으면서 두 손가락으로 X를 그렸습니다.
"그러면 생각해봐. 서준 아저씨도 먹여주고 재워주고 키워주잖아. 그 아저씨는 삼촌이면서 왜 나는 엄마인거야? 그것과 마찬가지야." -
906 하제 - 시현 (KFD6oY1UmY) 2021. 5. 25. 오후 10:39:11뜻밖의 일이라... 역시 모르겠다.
"안 불편하면 됐고..."
자신을 부르는 시현의 목소리에, 이노는 스스럼없이 그의 무릎 위로 올라간다.
하제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역시 개냥이가 틀림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학교 운동장에서."
정직한 답변. 뭔가 섬뜩한 표정을 지은 건... 휴대폰에 집중하느라 못 본 듯하다. -
907 하제 - 시현 (KFD6oY1UmY) 2021. 5. 25. 오후 10:40:13
-
908 은지 - 정우 (hx5HR8iUfs) 2021. 5. 25. 오후 10:42:43"저지먼트의 이미지가 어떻게 되겠어?"
"마피아!!"
은지는 이전과 달리 눈을 반짝이며 대답했다. 저지먼트의 이미지를 마피아라고 생각하는 당혹스러운 사고방식과 달리 밝고 활기찬 모습은 병원에서 만났을 때의 죽은 것 같은 분위기와 달리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그러면 생각해봐. 서준 아저씨도 먹여주고 재워주고 키워주잖아. 그 아저씨는 삼촌이면서 왜 나는 엄마인거야? 그것과 마찬가지야."
상식을 벗어난 서틴의 사고방식에 어지러운 표정을 지어보이던 정우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서준은 삼촌이면서 정우는 왜 엄마냐는 빈틈없는 물음, 하지만 은지는 여전히 모르겠다는 듯 표정을 살짝 구겼다.
"그치만 아저씨는 안 먹여주고 안 재워주고 안 키워주는걸. 아저씨는 약간 그거야."
"인생이 성가셔지지 않도록 뒤를 봐주고있는 암흑계의 큰 손."
"어라, 이게 아닌데."
......
아, 엇나간 상식이여! 엇나간 가치관이여! -
909 시현-하제 (1XEmIQimTs) 2021. 5. 25. 오후 10:44:33"그래도 탈취제는 구비해 두는 게 괜찮을 검다."
아무리 깔끔해도 어느 정도 티는 나거든여. 라고 농담하듯 말하네요.
"야아오옹"
뭔가 일방적 전달을 하는 시현이군요. 대충 따라해보는 건데 고양이 입장에서는 좀... 매우 어색한 번역체에 가깝지 않을까.
아.아아아안녀어어엉. 나. 먹이. 냠. 정도?
"간식?"
간식 있슴까? 라고 물어보는 시현이군요. 시현은 절대 기르는 데 도움주지도 않을 듯. 글러먹었군요. 글러먹었어...
"운동장에서 만나다니. 드무네여.."
저는 고양이 한번도 본 적 없었거든요. 라고 말하면서 팡팡을 해줍니다. 기분이 좋은지 꼬리를 바짝 세우네요. -
910 정우 - 은지 (znHEwCdpYg) 2021. 5. 25. 오후 10:50:55"아니야!! 멀쩡한 애들을 범죄조직의 멤버로 만들지 마!"
생각도 못한 마피아라는 발언에 정우는 아니라는 듯이 크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나름대로 치안을 담당하는 조직이건만, 순식간에 어둠의 치안을 담당하는 조직이 되게 생긴 것에 정우는 주변의 눈치를 살폈습니다. 일부 지나가는 학생 중에선 벌써부터 저지먼트가 마피아래. 세상에. 저 부장이 대체 무슨 짓을 하는거지? 라는 내용의 말을 속닥거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충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서준이 암흑계의 큰 손이라는 말에 정우는 순간 멈칫하면서 멍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암흑계? 그 아저씨가 암흑계야?"
암부였던거야? 순간적으로 당황하는 정우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경악하는 표정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갑자기 저지먼트가 마피아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도 그렇고. 대체 서준이 무슨 교육을 했는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벙찐 표정을 풀지 못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안 먹여주고 안 재워주고 안 키워준다고? 보호자인데?"
이건 조금 확인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애써 정신줄을 꽉 잡았습니다. 핸드폰을 꺼내 전에 저장한 서준의 연락처를 바라보면서 정우는 마지막으로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은지야. 그러니까 서준 아저씨가..암흑계. 그러니까 어둠의 조직 같은거야?"
-
911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10:51:27졸지에 억울하게 어둠의 세력이 되어가는 누군가의 이야기라던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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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하제 - 시현 (KFD6oY1UmY) 2021. 5. 25. 오후 10:56:13시현이 고양이 소리를 낸다.
그걸 들은 하제는 멀뚱히 시현을 쳐다본다. 의문스럽기도 하고 놀라기도 한 표정이다.
"고양이랑 대화도 할 수 있냐?"
하긴 능력이 그러니 불가능한 건 아니려나?
이노는 시현의 말에 골골대며 애옹 운다. 읽어보면 형아 안녕! 이라는 뜻으로 말한 걸 알 수 있을지도...
시현이 간식을 찾자 하제는 주머니에서 츄르 두어개를 꺼내 내민다.
이노의 눈이 순간 빛나는 거 같다.
"드물긴 하지..."
뭔가 인첨공에서는 길동물을 보기가 어려운 느낌이다. -
913 하제 - 시현 (KFD6oY1UmY) 2021. 5. 25. 오후 10:57:03조개소년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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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10:59:12개인적으로는 이전 스토리에서 수경의 능력을 강한 의지로 이겨내겼다면 지금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해졌어요.
사실 그때는 이기지 않을까 생각하며 브금도 준비하고 있었는데! -
915 소금주 (BvMLEtplb.) 2021. 5. 25. 오후 11:00:08>>914
다갓: 허나 윤허하지 않았다
거짓말같이 2가 쫙 뜰줄은 몰랐져,, -
916 은지 - 정우 (hx5HR8iUfs) 2021. 5. 25. 오후 11:01:18의외로 진지하게 받아들여 멍한 표정을 짓고있는 정우에게 은지는 그 고충(?)을 알기라도 하는지 의아해하는 표정으로 정우를 바라보았다.
"암흑계? 그 아저씨가 암흑계야?"
"아니야."
아저씨는 안티스킬인걸. 누구나 아는 사실을 답하는 은지, 뒤이어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서준에기 연락을 하기 직전 정우는 확인차 다시 한 번 아이에게 되물었다.
"아니야."
그리고 다시 한 번, 은지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부정의 뜻을 표했다. 아이가 한 말을 곧이 곧대로 진지하게 믿어 의심치않은 자는 파멸(?)을 겪게되리라.
"아저씨는 요리도 못하고 나는 기숙사에 사니까 키워주는거 아니잖아. 일주일밖에 안됐고."
얼떨결에 서준의 요리솜씨를 폭로해버린 아이였다.
.
.
.
"왜 귀가 가렵지?"
"누가 욕 하는거 아니야?" -
917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11:02:17>>915 하지만 원래 정사는 아이의 사망 루트였으니까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하신 거예요!! -
918 시현-하제 (1XEmIQimTs) 2021. 5. 25. 오후 11:02:17"완벽하게 하려면 인네이트 폴리글랏이었나.. 그쪽이어야 하구여."
저는 정보에서 이런이런 느낌이 이런 정보다..로 흉내내는 검다. 라고 말합니다. 비교하자면 원어민이 되는 거랑 번역기를 사용하는 느낌의 차이지 않을까요?
"가끔 미각적인 게 있으면 귀찮긴 함다."
애옹거리는 이노를 쓰담합니다.
"드물어서 그런지. 미묘함다."
이노에게 재주를 부려보라고 해보고 싶은데. 동그란 훌라후프같은 걸 띄울 능력이 아니므로 이노에게 앉아. 를 시켜보려 합니다. 준다. 따르면. 말. 같은 냥냥소리라니. 뭔가 우스꽝스러워 보일지도. 그것도 좀 유실되어서 어색하게 들리겟지만? -
919 정우 - 은지 (znHEwCdpYg) 2021. 5. 25. 오후 11:06:40"그, 그래? 그렇구나. 그래. 그럴리가 없지. 그렇고 말고."
자칫 잘못하면 암부에게 자신의 동생을 맡길뻔한 비극적인 상황이 일어나지 않아 정우는 정말 극도의 안심을 하면서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곳에 없는 그에게 사과를 전했습니다. 다급하게 연락을 하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정우는 다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아무튼 저지먼트도 마찬가지야. 마피아가 아니야. 마피아는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조직이야. 저지먼트는 3학구의 치안을 지키는 조직이야. 그러니까 안티스킬 비슷한 조직이야."
물론 그 정도의 힘은 없지만 그래도 하는 일의 일부는 안티스킬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분명하게 이야기를 하다 그는 순간적으로 또 떠오른 물음을 그녀에게 던졌습니다.
"그러고 보니 왜 세화가 거론된거야? 그 애가 아빠라는 것은 무슨 의미야? 그 애와 만났어?"
물론 그녀라면 만나러 갔어도 이상할 것이 없었지만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아빠라고 하는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정우는 가만히 팔짱을 끼면서 은지를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김에 묻는건데 왜 저지먼트에 들어오려는거야? 겨우 위험에서 벗어났으면서." -
920 하제 - 시현 (KFD6oY1UmY) 2021. 5. 25. 오후 11:10:16"그 정도라도 할 수 있는 게 어디냐."
번역기라도 사용해서 고양이에게 말을 걸 수 있는 능력이라니! 하제에겐 엄청나게 좋아보이는 것이었다.
하제는 다시 야옹거리는 시현을 바라본다. 이노의 시선도 자연히 그쪽으로 향한다.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심오한 대화(?)가 오가는 느낌이다.
이노는...
.dice 1 2. = 1
1. 앉았다
2. 무슨말인지 몰라서 멀뚱멀뚱 -
921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11:14:50그리고 덤으로 조금 더 이야기하자면..
CW의 정체가 나온 것은 시현이 능력으로 읽은 것에 대한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상 그리 되면 숨길 수 없게 되니까요.
그래서 전개가 조금 바뀐 것도 있지만 아이를 살릴 수 있었던건 대부분이 CW 1호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제압하는 것에 목표를 두었기 때문이 결정적이었어요.
파괴해서 아이를 구출하자로 갔으면 정지하는 듯 하다가 눈앞에서 CW 1호가 펑 터지면서 팔 한쪽이 땅을 데구르르 굴렀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에요.
"어라. 터져버렸네."
"다음엔 좀 더 내구성을 키워볼까."
"테스트에 협조해줘서 고마워. 저지먼트. 아하하하!" -
922 시현-하제 (1XEmIQimTs) 2021. 5. 25. 오후 11:14:55"당연하지만 완전히 하는 건 힘들고여."
아무렇지 않게 말하면서 애초에 동물에게 큰 사랑을 못 받고. 접촉 시에만 어느 정도 가능한 만큼..
"오 잘했슴다!"
앉은 이노에게 잘했다면서 츄르를 주려 합니다. 반복학습은 좋은 것이지요. 츄르 맛을 보면 앉는 걸 자발적으로 하고. 약 먹을 때에도 섞어주면 좋습니다.
"트릿으로도 효과 괜찮슴다"
이런저런 실험같은 걸 해본 적 있다는 뉘앙스이긴 하지만. 일단 뭐 학대는 아니니까요. -
923 은지 - 정우 (hx5HR8iUfs) 2021. 5. 25. 오후 11:18:51"마피아 아니야?"
은지는 영화 속에서의 마피아를 떠올리며 또 다시 자신의 상상의 나라가 보잘 것 없는 현실로 안해 산산조각 나버렸다는 사실에 미묘하게 찌푸린 표정을 지은 채 정우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렇지만 상상은 상상, 현실은 현실. 그 구분을 잘해야만 하나의 어른이 될 수 있는 길을 걸을 수 있으리라는 것을 은지는 알고있었기에 그 굳은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만났어. 병원에서."
세화의 이름이 거론 된 것에 대한 물음에 은지는 자신이 세화를 만난 이야기를 했다. 정우가 찾아오고 다음 날, 병문안을 왔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그녀가 왜 아빠 취급을 받게 되었는지도, 정우의 엄마 취급과 유사하게 '의지가 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었다는 이유를 거론하며 설명했다.
"그래서 세화는 아빠야. 언니... 인가?"
하지만 그 말을 하면서도 스스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아직은 확실하지 않은 듯 했다.
"저지먼트는... 들어오라고 했으니까."
앞뒤가 생략된 말이었지만 아이에게 있어 저지먼트란 또 하나의 기회와도 같았다. 자신 역시 은하처럼 정의롭지는 못할지언정 적어도 무언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선택한 길이기도 했다.
"그리고 트웰브가 있었으니까."
'그'의 이름을 거론하는 은지의 모습은 더 이상 과거의 주박에 얽메여있지 않았다. -
924 정우 - 은지 (znHEwCdpYg) 2021. 5. 25. 오후 11:23:21"절대로 아니야. 저지먼트는 그런 범죄조직 따위가 아니야."
물론 약간. 아니 의외로 꽤 자주 비행을 하는 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저지먼트 자체는 정의의 편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하며 정우는 분명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녀의 상상과 환상을 깨는 행위일지도 모르나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습니다.
이어 세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정우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라면 충분히 병원에 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은 듣지 못한 사안이었습니다. 그러면 그녀가 저지먼트로 들어오게 하는 계기가 된 것일까라는 생각을 아주 잠시. 트웰브까지 거론되자 정우는 납득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트웰브. 은하까지 나온 이상 절대로 충동적은 아닐 것이라고 예측할 나름이었습니다.
"네가 그렇게 하겠다면 열심히 해 봐. 우선 입부테스트를 통과한 후에 말이야. 체력 테스트도 있고, 기본적인 정신교육도 있는데 너라면 통과할 수 있을거야. 그러면 다음에는 부실에서 볼까? 통과하면 카드가 주어지는데 그게 있으면 저지먼트 부실 내로 들어올 수 있어."
물론 그녀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아니었으나 분명히 통과할 수 있을 거라고 믿으면서 정우는 작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언니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할거야. 그 애라면." -
925 하제 - 시현 (KFD6oY1UmY) 2021. 5. 25. 오후 11:27:01"와... 뭔 말을 했길래..."
이노가 재빨리 앉아버리자 하제는 감탄을 표한다.
얘 혹시... 천재 고양이? 사람 말로 알아들은 게 아니니 상관없나.
그래도 작정하고 훈련시키면 천재가 될 수도...
이노는 가만히 앉아서 츄르를 받아먹는다. 하제의 머릿속에서는 벌써 이노 훈련 계획이 세워지고 있다.
"뭐... 상당히 잘 아네."
동물을 자주 다뤄보기라도 한 건가? 일단 듣기에는 그래보인다. -
926 소금주 (BvMLEtplb.) 2021. 5. 25. 오후 11:28:22이제 자러 돌아가보겠습니다아! 픽크루 찾는데 온 힘을 쏟아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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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하제 - 시현 (KFD6oY1UmY) 2021. 5. 25. 오후 11:29:45소금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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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시현-하제 (1XEmIQimTs) 2021. 5. 25. 오후 11:30:32"그냥 앉으라 한 검다"
사람 말로 앉아를 알아들은 걸지도. 작정하고 훈련시키려는 걸 아는지 모르겠지만..
"잘 안다기보다는... 이것저것 만져봐서 그렇슴다."
커리큘럼 덕분이지만. 몇 동물들을 만져본다거나. 그런 식이 가능합니다. 그 와중에 얘는 건강이 안 좋다도 가능하려나.
물론 그 중에 바선생도 있었지만요.
"요즘 들어서 저지먼트 분들이 가열차게 훈련하는 것 같슴다."
가벼운 신변잡기적 말을 합니다. -
929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11:33:22안녕히 주무세요! 소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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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은지 - 정우 (hx5HR8iUfs) 2021. 5. 25. 오후 11:33:46그..아...악... 몰려오는 졸음이ㅣㅣ
캡틴 킵 부탁할게... 낼... 보자... -
931 시현-하제 (1XEmIQimTs) 2021. 5. 25. 오후 11:34:06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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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11:34:16은지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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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11:35:00그럼 슬슬 다음판을 고민해봐야겠군요!
이번엔 무슨 제목으로 짓는다. -
934 하제 - 시현 (KFD6oY1UmY) 2021. 5. 25. 오후 11:40:49역시 고양이와 대화하는 능력은 대단하다. 단순히 야옹거리는 걸로 앉아를 훈련시킬 수 있고...
츄르를 다 받아먹은 이노는 자리를 테이블로 옮긴다. 그러더니 배를 까고 드러누워서 눈을 붙인다.
"훈련?"
테이블에 다리를 얹고 휴대폰을 보던 하제가 되묻는다.
"저번에 그 일 때문에 아닌가 싶은데..."
아동병기, 차일드 웨폰과 그 아줌마의 일을 말하는 것이다.
일단은 자신도 그 후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니까. -
935 시현-하제 (1XEmIQimTs) 2021. 5. 25. 오후 11:46:10사실 고양이와 대화하는 게 아니라. 기를 쓰고 정보를 읽고 야아옹을 적절하게 조합해야 하는 거고 잘못 말했으면 다시 야아옹을 발성해야 하는 그거이긴 하지만. 뭐 가능하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겠습니까?
배를 까고 드러누운 이노의 배를 만져보려고도 하는군요.
"아. 그 일 때문인 검까.."
나는 또 무슨 일 때문인가 싶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데굴데굴 상태였다... 라는 기분이어서 그럴까나.
"저도 열심히 훈련하는데. 다른 분들도 다 엄청 하셔서 놀랐다는 말임다."
물론 레벨 자체에 큰 유감은 없지만 무섭게 따라오면 가끔은 무섭다고요? 같은 생각을 합니다. -
936 Captain ◆ABgtXke9Vs (znHEwCdpYg) 2021. 5. 25. 오후 11:52:54확실히 그때의 패배는 아이들에게 많은 상처로 남은 것이 분명하네요.
이제 디벨로퍼와의 싸움은 어떻게 될런지.
하지만 디벨로퍼와의 싸움만이 다는 아닌 거니까요! -
937 성태-훈련 (kN4hgZ5vus) 2021. 5. 25. 오후 11:59:04>>0
3번째 불붙히기 훈련이다.
부싯돌 두개를 맞부딪힌다.
불꽃이 튀지 않고 돌만 뜨거워진다.
계속 시도한다.
손에 화상을 입을 것같아 장갑을 낀다.
결국 붙지않앟다 -
938 시후(천영) - 훈련 (cQC9Q4ERGU) 2021. 5. 25. 오후 11:59:05>>0
오늘 한 일
수영
아티스틱스위밍
발리볼 -
939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2:00:43어서 와요! 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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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하제 - 시현 (k2cx3TzO7E) 2021. 5. 26. 오전 12:01:10이노는 배가 만져져도 가만히 누워만 있다. 자세히 보니 자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고보니 그때 넌 뭐 하고 있었냐."
하제가 골똘히 생각하다 물어본다. 뭔가 그때는 모습을 잘 못 봤던 거 같은데...
"다들 열심히 하면 좋은 거지."
저지먼트의 전력 증강... 진정으로 무적이 되는 것이다!
이제 레벨 4로 오르는 부원들도 서서히 나오고 있으니. -
941 하제 - 시현 (k2cx3TzO7E) 2021. 5. 26. 오전 12:01:29성태주 천영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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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2 성태주 (9J5UM7KDXE) 2021. 5. 26. 오전 12:04:33늑대는 과연 누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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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2:04:39개인적으로 슬슬 AU 이벤트를 하나 열어볼까 생각 중이에요!
일단 이번주 스토리를 끝내고 다음주부터 할까 해요!
과연 어떤 AU가 좋을까요?
여러분들의 아이디어를 기다려보겠어요! -
944 성태주 (9J5UM7KDXE) 2021. 5. 26. 오전 12:04:45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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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2:05:23늑대는 세아요!
월광고의 문양이 바로 늑대니까요! -
946 하제 - 시현 (k2cx3TzO7E) 2021. 5. 26. 오전 12:07:26오오 AU!! 뭐가 될진 모르지만 기대된다~~~
개인적으로는 암부 AU도 보고싶기도 하고 :3 -
947 성태주 (9J5UM7KDXE) 2021. 5. 26. 오전 12:09:05오 그렇군요! 세아도 스토리의 핵심 축이 될것 같아요!
>>946 암부AU! -
948 시현-하제 (4lUgxtdjf6) 2021. 5. 26. 오전 12:10:39고양이의 배는 잘 만지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무색하게 시현의 손은 쉽게 허락되었고, 주물주물하는 것에 고롱고롱 잠드는 것 같습니다. 하제가 묻는 말에..
"그 때여...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CW에 맞아서 데굴데굴 날아갔었슴다..."
저는 머 막는 그런 타입이 아니라구여. 강제로 근접전을 해야하는 서포터라니. 이게 무슨 말임까.. 라며 인생망겜... 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는 게 괜찮겠지여.."
으음.. 좀 있으면 시간도 시간이겠다.. 순찰표만 확인하고 기숙사에 가야겠슴다. 라고 말하나요? -
949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전 12:11:21다들 어서오세요.
-
950 시현-훈련(10) (4lUgxtdjf6) 2021. 5. 26. 오전 12:15:51>>0
-그게 이해였다고 생각해?
"그때엔 이해라고 생각했겠지."
-결국엔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으면서. 뭘 잘했다고...
"하지만 어쩔 수 없었지."
-...
그저 커리큘럼을 할 뿐이었습니다.
정보는 한정적이지만. 그것에서 이중적인 발휘를 한다면 조금은 더 알 수 있을지도?
-기분 나빠..
오늘따라 기분이 나빠진 그는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일어나서도 멈추지 않다니. 그건 강박에 가깝나요? -
951 하제 - 시현 (k2cx3TzO7E) 2021. 5. 26. 오전 12:20:14"그랬었나..."
어쩐지 안 보인다 했었다. 그런 것 치고는 다친 데도 없어보이지만?
열심히 하는 것과는 별개로 위험한 일들이 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소망이다.
"그래. 잘 가라."
하제는 드러누운 이노를 안아올리며 소파에서 일어난다.
자신은 부실에 좀 더 남아서 이노를 돌볼 셈이다.
//이걸 막레로 해주면 될거같다!! 수고햇서~~ -
952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2:22:45스토리의 핵심축은 어디까지나 목화고 저지먼트에요!
그냥 세아와 성은이는 이번에 일상이 개방이 되었다 정도니까요!
그런데 암부 AU라니요! 암부와 싸워야하는데 암부 AU라니! 괜찮잖아?! (야)
일단 리스트에는 넣어둘게요! 그리고 두 분 수고했어요! -
953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전 12:31:56하제주 수고하셨습니다.
-
954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2:34:49사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AU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히어로와 빌런 AU에요.
진영은 다이스로 정한다라던가!
혹은 마법소년 마법소녀 AU도 재밌을 것 같고..
그냥 평범하게 조선시대 풍으로 한 AU도 재밌을 것 같고요!
貯志蠻討(저지만토):뜻을 쌓아서 오랑캐를 친다.
라던가! -
955 현주 (NjCi0t9goA) 2021. 5. 26. 오전 12:40:40조선시대...!(번쩍
도사들이 모여 오랑캐를 물리치는 스토리(아님 -
956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2:41:51어서 와요! 현주!
아앗! 그게 그렇게 되는군요! -
957 현주 (NjCi0t9goA) 2021. 5. 26. 오전 12:43:32아니면 좀비물 AU나 세계멸망 AU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매우 극단적
-
958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2:44:11(동공지진)
무, 물론 저지먼트라면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아무튼 AU는 아직 조금 더 시간이 남아있으니까요! 천천히 생각해보자는 것이에요! -
959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전 12:46:1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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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2:46:31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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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2:46:42모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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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2:47:35천영주도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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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3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2:48:49이 시간. 어차피 잘 때까지 할 것도 없으니 잡담이라도 마구 해보는 것이에요.
오너끼리 진솔하게 문답 어떻습니까. (야) -
964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2:49:33감당 가능하겠습니까?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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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2:49:46아니. 대체 뭘 물으시려는거죠?!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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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2:50:48제가 이벤트 때 했던 질문들보다 꼬아놓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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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2:51:25이벤트때 했던 질문들보다 더 꼬은 질문이라니.
시범용으로 샘플을 보여주세요! -
968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2:51:48대충 도플갱어 만나면 어쩔 거냐는 쓸모없는 질문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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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2:52:11그걸 오너로서 어떻게 대답을 해야하는거죠?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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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2:52:19샘플이요?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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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2:54:37지금 배가 너무 아파서 잘 생각이 안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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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2:57:12그럴 수도 있지요!!
그보다 괜찮은 거예요?! -
973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2:57:34아, 갑자기 생각난 건데 캐릭터들은 세안할 때 폼클렌징 같은 거 쓰나요? 그 후 로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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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전 12:58:01다음주에 AU를 한다는 이야기에 게임의 주박에서 벗어나 돌아왔다 >:3 원신.. 너란 게임 한번 빠지면 시간가는줄 모르게 하는 마성의 게임..
나도!! 나도 히어로빌런 AU에 한표!! 의견도 추가로 제시하자면 졸업 후 AU도 한번 해보고싶어!! X3 -
975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2:58:53하하...언젠간 나아질 거예요....
약간 넘치게 먹은 후에 몸 활발히 움직인 후에 냉수 한 잔 원샷하니까 배가 아프네요... -
976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2:59:48>>973 정우는 로션까지 다 바르고 나온답니다. 아무래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보이고 그러니까요!
>>974 아닛! 세화주. 아직 안 주무시고 계셨어요?! 주무시는 줄 알았는데!
졸업 후 AU는 엔딩 후에 해볼까 생각중이긴 한데 일단 그건 이후의 이야기니까요!
사실 AU는 다이스로 정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
977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00:10>>975 그건.. 그건.. 당연히 아플수밖에 없네요. (흐릿)
-
978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03:23오오, 정우 뉴스에도 나오는 건가요!
-
979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전 1:04:25세화도 꼼꼼하게! 폼클렌징 쓰구 로션까지 바르구 한다! 요즘은 피부미용에 더더욱 신경쓰고 있다는 설정이 있지 X3
>>976 나는.. 잠들지 않아..! (번득(??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뭐랄까 요즘 게임에 빠져버려서 말이지.. :3c 수면시간은 그대로인데 어장에 들르는 시간이 짧아져서 초큼 많이 미안하구 그러네 X/ 아무튼 그렇구나 졸업후 모습 엄청 다뤄보고 싶엇다구~~!! 어떤 AU가 정해지든 실컷 즐겨주겠어~~!! -
980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04:32세화주 어서와요!
원신...종려란 이름은 들어봤는데 그 밖에는 모르겠어요. -
981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05:11이제와서 너무나 새삼스러운 질문이로군요.
퍼스트클래스는 능력자들 중에서 정점을 찍은 이들이라서 꽤 인지도가 높아요.
물론 그렇다고 막 뉴스에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뉴스에 나올 수도 있지요.
물론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것은 6위와 7위 정도지만요. -
982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전 1:05:42쨘 하구 나타나서 내 이야기만 주절주절 할순 없으니 잡담거리도 투척해본다!! X3
캐릭터들이 제일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구! 제일 좋아하는 분위기는 어떤 분위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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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06:23원신은 제가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재밌다고는 들었고 게임을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는거 아닐까 싶어요.
저도 게임 하다보면 스레 잘 안 보기도 하고.. 그것을 미안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놀기 위해서 모이는 거니 너무 의무가 되면 안 되는 거기도 하고요! -
984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08:44인첨공 내와 밖에 인터넷과 프로그램은 공유 가능한가요? 같은 뉴스를 내보내거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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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08:45정우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는 아마 지금 시점에선 정우가 새로 산 집이 있는 언덕이 아닐까 싶네요.
인첨공 바다가 보이는 높은 언덕! 찾아보면 관련 독백이 있기도 하고요!
좋아하는 분위기는 평화롭고 한적한 분위기가 되겠네요. 물론 그렇다고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
986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09:17>>984 인첨공은 독자적인 인트라넷을 쓰고 있기 때문에 밖과 통신이 불가능해요.
당연히 뉴스도 다른 체제랍니다. -
987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10:25물론 그렇다고 아예 밖의 소식이 안 전해지는 것은 아니고 밖의 아이돌 영상이라던가 그런 것들은 인첨공에서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밖에서는 인첨공 안의 소식을 아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
988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11:41천영이는 제일 좋아하는 장소도 분위기도 없지만..... 자신의 방에는 모두 도구와 재료가 다 있으니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한데....상황이나 실험은 밖에서만 일어나고....
음, 하여튼 그렇습니다!(너 아무 말도 안 했잖아) -
989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전 1:11:46>>980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종려 유명하구나 :3 훌륭하다 훌륭하다 우리 얼굴마담~~!! (?
>>983 크흡 캡틴의 친절함에 나는 감동받아버렸구.. ;-; 아마 질리기 전까지는 초큼 뜸하겠지만!! 하루 한번씩은 스레에 들러서 잡담도 하고 신나게 놀겠다~~!! X3 -
990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13:23천영이의 두근두근 실험은 대체 무엇을 하는 것인가.
괜히 궁금해진다는 것이에요. -
991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14:59두근두근 실험이요? 평소에도 자주 하는 거에요. 이미 몇 번 나왔었고. 예를 들면 은지나 노을이한테 하는 거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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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전 1:15:32>>985 헉 정우정우 집 새로 샀구나??? 어제인가 오늘인가 간단하게 정주행하면서 본것같기도 한데 가물가물하니 제대로 살펴봐야겠군!! >:3 바다 보이는 언덕이라니 좋지 좋아~~!! 분위기도 딱 정우가 좋아하는 그런 분위기네 X3 일상 돌리면서 같이 석양 보는것도 세화 버킷리스트에 추가닷~~!!
>>988 그렇다면 제일 좋아하는 장소는 밖인가!! 방은 유용하지만 흥미를 가질만한 일들이 다 밖에서 이루어지게 되는거니가 X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다!! 추리해볼만한 내용은 충분히 제공해줬으니 이젠 내 머릿속 뉴런들이 일할 차례!! (? -
993 천영주 (bDeIX2sY6k) 2021. 5. 26. 오전 1:15:56지금 연기하는 것조차 실험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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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19:49>>184에 관련 독백이 있지요!
원래 졸업후에 살려고 한 곳은 은지에게 줬으니 새로운 집을 사자! 라는 느낌으로 주택을 하나 구했답니다!
세상에. 석양이라. 이건 꼭 봐야겠어요! 언젠가 세화를 초대해야!!
>>991 ㅋㅋㅋㅋㅋㅋㅋ 아닛. 천영이는 과학자가 되려는 것이에요?! -
995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전 1:20:55피부관리.. 온갖 걸 처발처발하지 않을까요?
어릴 적부터 관리 빵빵하게 받으며 튼튼하게 자란 시현일 겁니다. -
996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23:57>>995 확실히 시현이는..(납득)
진짜 피부가 예쁠 것 같아요! 성은이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
997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전 1:25:02아아아아ㅏ아아ㅏㅏ아아ㅏ니 바닷가 언덕의 하얀 집이라니 완전쩔어대박이야 색상대비 진짜 너무 끝내준다구..!! 안되겠어 세화야 짐싸들고 가자 정우정우 혼자 살게 할 셈이냐!! (??????
후.. 후후ㅜㅎ후ㅜ후 둘이서 보는 석양은 아주 매우 좋은거라구.. ^^ 일상 소재가 넘쳐나니 기분이 아주아주 끝내주는군!! -
998 시현주 (4lUgxtdjf6) 2021. 5. 26. 오전 1:26:02선크림 잘 바르고..
클렌징오일로 1차세안하고 폼으로 2차세안 후에 팩하고 크림 등등등?
이정도가 생각나네요. -
999 현주 (NjCi0t9goA) 2021. 5. 26. 오전 1:26:16>>987 그말은 즉 인첨공 밖에는 성은이를 아는 사람이 없다는... 안돼... 성은이는 모두가 알아야 할 우주최강 아이도루라고... ;-;
-
1000 세화주 (ajNGavn9O2) 2021. 5. 26. 오전 1: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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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Captain ◆ABgtXke9Vs (2oKyHPS.ls) 2021. 5. 26. 오전 1:29:36>>997 이것은 간접적으로 졸업 후에 동거를 하자는 오너의 제안인 것인가. 하지만 그 이야기는 졸업후에 이어지는 것이니 본편에서는 안 나온다는 것이에요.
졸업 후는 둘이 알아서 하겠지요! 아마두!
>>999 어쩔 수 없는 것이에요. 성은이는 인첨공 사람들만이 아는 아이도루인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