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911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 31. 퍼레이드! (1001)
Captain ◆ABgtXke9Vs
2021. 5. 15. 오후 11:17:39 - 2021. 5. 18. 오전 2: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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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aptain ◆ABgtXke9Vs (Uwo0UaHUgU) 2021. 5. 15. 오후 11:17:39※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잘 몰라요.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직,간접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이벤트와 스토리는 토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전날이나 당일 알려드립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시트 통과일로부터 5일간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0일간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7232/recent
설정: https://url.kr/6rwp2u
뱅크: https://url.kr/724pxo
웹박수: https://url.kr/am83ro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uk72tx
저지먼트 게시판: https://url.kr/tof1uw
위키: https://url.kr/mbk9c4
5월 15일: 은하주 개인 이벤트
5월 16일: 에피소드2 시작날짜
15주년 행사 - situplay>1596248877>222
포인트 모으기 - situplay>1596248877>737 -
1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38:2931판을 올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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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태주 (s69RsY3Bg.) 2021. 5. 16. 오전 1:38:34성태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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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태주 (s69RsY3Bg.) 2021. 5. 16. 오전 1:38:53아니 근데 진짜 은하 죽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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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전 1:38:58그럼 이제 은하주가 아니라 서틴주인가...(??
엔딩이 매우 흥미롭다!! 다들 늦은시간까지 수고 많았다구!!! -
5 엔딩C 끝 (yKLhBgRcXQ) 2021. 5. 16. 오전 1:39:14[상공]
"그래서 선배... 여깁니까?"
"카노푸스 연구소라, 아- 더럽게도 그리운 그 이름이군."
헬기 한 대가 접근하고 있었다.
[마지막 이야기, 7층 - 위조된 도시]
"잘 있어."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인사와 함께 스스로를 희생하여 서틴을 살려내는 길을 택한 은하는 서서히 소멸하고 있었다.
위조된 나무가 사라지듯이, 그의 몸은 가루가 되어 바스라져가기 시작했지만. . .
돌연 하늘에서 쏟아져 내린 네 개의 붉은 창에 은하는 심장이 꿰뚫리며 피를 뿜었다. 꿰뚫린채 여덟 방향으로 갈라져 둔탁한 소리를 내며 뻗어나가는 창의 구속장치는 더 이상 은하가 소멸할 수 없도록 하는 일종의 생명유지장치이기도 했으며 동시에 은하의 목숨을 앗아가게 만든 무기이기도 했다.
그럼 이것을 쏘아낸 것은 대체 누구냐, 그 의문이 떠오르던 찰나 뜯겨져나간 천장에서부터 붉은 해골마크가 그려져있는 헬멧과 두꺼운 슈트를 입은 두 사람이 뛰어내렸다.
"아아, 여기는 스컬페이스- 카노푸스 12호의 생체활동정지를 확인했다. 남은 육체의 회수 작업을... 음?"
무전기에 대고 얘기하듯,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이가 당신들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인상적인 붉은 해골마크, 그리고 과학기술이 집약된 듯한 슈트가 그들의 정체를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게 만들었다.
"뭠까 선배, 다 죽이면 되는거 아님까?"
"그래, 이 난리통에 생존자가 있을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말이지."
당신들을 향해 들이밀어진 총구는 싸늘하게 빛났다. 스스로를 희생하여 서틴을 구해내고 마지막으로 떠나려는 은하의 목숨은 또 다시 누군가에 의해 물건처럼 다뤄지고, 지금 당장 당신들은 목숨을 잃게 될 부조리한... 그래, 첫 번째 이야기의 부조리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 상황에 직면해있었다.
아아, 얼마나 잔혹한 이야기인가.
"잠깐, 죽이지 말라고? 하아... 그런가. 알겠다."
"또 윗대가리임까?"
'선배'로 보이는 이는 굳이 대꾸하지 않았다. 그저 당신들을 슥 바라보듯 고개를 향하고는 어깨를 으쓱인 뒤 말 없이 창이 꽂혀져 '생체 활동이 정지했다' 라고 알려진 은하의 육체를 짊어지고서 가까이 다가온 헬리콥터의 밧줄사다리에 올라타 당신들을 돌아보며 중얼거리듯 내뱉었다.
"운이 좋군."
그들은 어느새 은하의 육체를 짊어지고서 뛰어내렸던 천장을 통해 다시 공중으로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그저 그렇게 자신의 할 일만을 마친채, 또 다른 의문을 남기고서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것 처럼.
.
.
.
뒤늦게 일행들을 구하러 올라온 서준은 반쯤 무너져내린 바닥과 뜯겨져나간 천장을 보며 경악을 금치못했다. 그런 거친 싸움속에서 살아남은 저지먼트의 모습이 스스로를 안티스킬로써 실패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을 뿐이었다.
"...다들 괜찮, 은 것 같진 않군. 늦어서 미안하다."
"안티스킬을 불렀으니 다들 여기 가만히 있어, 곧 구조대가 올 거야."
처음에는 안티스킬을 부르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싸움이 이어져가면 이어져갈 수록 생긴 위화감과 불거져가는 의혹에 그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말았다.
.
.
.
결국 그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 결말에서도 결국 이런 이야기가 벌어질 거란걸 알고있었지요.
//재업! -
6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1:40:06진짜 죽었다구 :)
고고도 로켓처럼 낙하한 창 네 개에 심장까지 꿰뚫리고 생체 활동 정지란 대사로 확인사살까지 시켜줬으니 :))))))
(도망침 -
7 이름 없음 (Lmxv09TIhw) 2021. 5. 16. 오전 1:40:36머리를 과부하 수준으로 쓰고 다닌 호치는 숙면 중이니 이번 턴은 스킵할게요! 진행 수고하셨어요 (~ ̄▽ ̄)~
지금 은하는 좀비 상태인 거겠죠? 어... 그러니까 일종의... 부챠라티......?
>1596249025>993 좀 더 설명하자면...
호치: (요즘 초능력도 역량 한계 수준으로 너무 무리해서 쓰고 있고... 탐문 조사하는 것도 벽에 부딪쳤어.)
호치: (다이스가 잘 안 뜬 것도 그것 때문이겠지?) 털썩
은하: "잘 있어."
호치: (어... 저번에 일상에서 저지먼트 관둘까 그러던데, 진짜 은퇴하나 보다.)
호치: (어? 은하 센빠이가 본진으로 쳐들어가서 악연 있는 자식들 다 조진 것처럼 나도 그렇게 하면 안 되나?)
호치: (마침 물리 선생님이 굉장히 미심쩍게 나를 납치하려고 하고 있는데...)
호치: (좋아. 가야지. 아마 다음 주쯤이면 선생님하고 푸닥거리 하느라고 송별회는 못 갈 것 같고...)
(다음 주) => Snedronningen
이런 개막장스러운 의식의 흐름... 입니다 (???) 왜 굳이 그 선생을 따라갔는지 설명이 하나 늘어난 셈이네요. -
8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1:40:47생명유지장치- 라는 말은 어폐가 있겠군
정확히는 육체자체가 힘을 잃고 소멸하는 걸 막기위한 속박장치야! -
9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1:41:07>>7 주것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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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1:41:52아니 그보다 상황묘사 무슨일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마치 은하가 불을 지핀 것 처럼(흐릿 -
11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전 1:42:17엥.. 이렇게 끝은 아니죠? 이후에 멀쩡히 서틴이랑 꽁냥꽁냥 돌아다니던 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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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1:42:48>>11 타임패러독스라고... 들어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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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1:43:40엔딩곡도 일부러 허무하게 노래가 아니고 생활소음종류로 골랐다구
은하: 너어는 싯ㅍ
식스: 난 도나쓰지만 너는 꼬챙이네
은하: 하. 하???? -
14 Another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44:15여기서 제가 1위를 조작해서 뾰로롱 리저렉션을 걸어주면 되는 타이밍인거 맞을까요? (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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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권세화 (iPuqS3yZzE) 2021. 5. 16. 오전 1:44:18>>0
불청객들을 쏘아보는 눈빛이 희번득하게 빛나. 뭐냐. 뭔데 너네가 감히.
입고 있는 슈트에 나는 그 어느때보다 긴장해. 내 직감이 맞다면. 아마 저들은.
"어이 털리네."
다 끝나갈때쯤에서야 홀연히 나타나서는 말이야. 할테면 해봐. 총구 앞에서도 묵묵히 능력을 발동시킬 준비를 하던 나는 그들이 떠나가자 피식 조소를 내뱉고 말아. 썩 상쾌하지 않은 기분인데. 차마 무언가를 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떠난 사람에 대한 애도를 더 표할 시간조차 주지 않은 채 분위기 다 깨부수면서 자기네들이 할 말이나 하고 사라지고 말이야. 운이 좋긴 뭔 헛소리를. 너네가 방아쇠 당시는 속도보다 내가 능력 쏘는 속도가 더 빨랐을건데.
".. 아. 선배님."
반가운 목소리에 나는 슬쩍 그쪽을 바라봐. .. 그래도. 당신도 무사해서 다행이야. 지금은. 평소처럼 반길 만큼 썩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
16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44:37아차. 독백을 쓰고 있었다보니 그만 나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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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1:46:17>>14 킹림도 없지!!!(사악한 빔
아무튼 저 붉은 해골 친구들은 '찐' 특수부대고... 혼자서도 레벨4 여럿이랑 싸울 수 있는 킹갓과학력으로 무장하고 있는... 그런 칭구들임니다
후배: 좋게봐주십셔!
선배: 가능하겠냐 -
18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1:46:35간단하게 반응쓰고 마무리! 이벤트 넘넘 완전 대박많이 수고했구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수가 아주 많이 아픕니다 뒤통수 뽀개진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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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시현주 (3n3V59tqVE) 2021. 5. 16. 오전 1:47:04>>0
-맙소사.
베었어. 시현의 손끝이 베어서 피가 똑 떨어졌는데 왜 이런 곳에 그런 게 있는 건지..
"아얏."
왜 베인 거지..? 그것보다 코드임다!
.dice 1 6. = 4
213점
//(이해를 못하고 있는 무언가) -
20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1:47:07ㅎ....ㅎㅎ.ㅎ....
내일 서틴쟝의 새롭게 일신된 시트로 찾아뵙겠슴다(???????? -
21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전 1:48:10서틴... 복수를 위해 저지먼트에 들어오는구나(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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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1:48:14아무튼 정우군이 이 상황 뒷수습을 해줘야해서 서준씨랑 일상을 또 나중에 돌려야할텐디 가능한가오...;3
가능하면 서틴 처우랑 비롯한 후일담을 정우 일상으로 풀어야 할 것 같아 -
23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48:34웹박수로 문의한 사항 말인데 계수는 은하의 초기계수로 하셔도 무방한 것이에요.
공평성을 위해서 그렇게 처리하겠어요! -
24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1:48:55생각해보니까 이거 그거 아냐-
사실상 은하는 에피1에만 등장하고 사라진 캐릭터라 비중이 적ㅇ.. -
25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전 1:49:17저도 이해가 잘 안 돼서.. 정사로 은하는 진짜 죽은거고 은하주는 서틴 시트를 새로 들고 오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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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1:49:49좋게봐주십셔! 라는 대사에서 일단 세화주는 완전 호감이라는것을 밝히도록 하지 찐 특수부대 빨간해골 간지난다!!!!!!!!!!!!!! 내 주접을 받아라 빨간해골!!!!!!!!!!!!!!!!!! 와 쌘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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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1:49:55>>23 하하! 사실 은하가 능력을 계승했다- 라는 언급도 없고...
차라리 새 능력을 하나 받고 다이스 리롤하는게 제일 낫지 않을까(흐릿 -
28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1:50:27>>25 맞아 :D
>>26 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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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전 1: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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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Another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53:32병원에서 퇴원하고 바로 다음 날. 정우가 향한 곳은 제 1학구였습니다. 그곳에 위치한 어느 집에 찾아간 후 정우는 어느 한 소년을 만났습니다. 아직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 나이인 소년은 풍선껌을 불다가 터트리면서 정우를 올려다봤습니다.
"입원했다더니 퇴원했나봐요? 암튼 토요일인데 아침부터 왜 왔어요? 아이기스 형?"
"......"
이를 빠득 갈던 정우는 손을 뻗어 그 소년의 멱살을 잡아 힘껏 올렸습니다. 그 눈빛에 담겨있는 감정은 무엇이었을까요? 분노? 슬픔? 아니면 살기? 정말로 많고 다양한 감정이 그 눈빛에 담겨있었습니다. 허나 소년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그냥 멍하니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분명히 잡혀있는 것은 자신의 몸이었고 금방이라도 자신보다 훨씬 큰 정우의 눈빛은 살벌했습니다.
"무슨 의미에요? 이거?"
"왜 개입했어? 다 들었어. 너 때문이야."
"저는 그저 소망을 들어준 것 뿐인데요. 그게 왜 제 잘못이에요? 탓할거면 소망을 가졌던 그 형에게 가서 따져요."
"네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끝날 수 있었어!!"
"그건 아이기스 형 생각이고요. 장본인이 그걸 원하지 않는다면 형의 억지잖아요. 그리고 난 지금 결말이 더 재밌는데? 드라마틱하잖아요?"
"...!"
"그래서 어쩌려고요? 절 치게? 칠거면 쳐도 괜찮아요. 어차피 아이기스 형이 하는 공격은 하나도 안 무서운데."
숨을 죽이던 정우는 소년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거친 숨을 정리하면서 눈을 꽉 감고 주먹을 꽉 쥐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소년은 별 관심없다는 듯이 풍선껌을 씹다가 다시 펑 터트렸습니다.
"그래도 정 화가 난다면 제가 어떻게 해줘요?"
"필요없어. 더 이상 우리 저지먼트의 일에 끼이지 마."
"....알겠어요. 그렇게 말하는데 끼여서 뭐해요. 암튼 볼일 없죠? 그럼 바이."
흥미없다는 듯이 무심하게 말을 하면서 소년은 다시 뒤돌아서 자신의 집이 있는 곳으로 향한 후 문을 닫고 들어섰습니다. 그 모습을 끝까지 보지 않고 정우는 주먹을 꽉 쥐었습니다. 지금 그 순간 그가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고개를 푹 숙인 것일까요?
복잡한 심정이 많이 오가는 와중, 결국 그가 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라고 뭔가를 써보기도 하고 암튼 그런 것이에요!
입원한 이가 나쁜거지 그렇고 말고! -
31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54:22캐릭터도 바꾸고 능력도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것이 맞다면 리롤이 맞아요.
캐릭터만 바꾸고 능력은 그대로라면 초기 계수로 해도 되고요! -
32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전 1:54:33아.. 뭔가 묘하네요 ㅎㅎㅎㅎㅎ
암튼 늦은 시간까지 수고 많으셨어요! 재밌는 이벤트 감사합니당 -
33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전 1:54:46저 꼬맹이가 1위님인가 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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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1:56:02>>29 아ㅣ니이짤뭔데미ㅊ거같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줍해가도록 하지 X3..!!
후 매우.. 매우 충격이 크군 X/ 일단.. 일단 구름까끼로 니코틴부터 보충을..!! -
35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전 1:56:21스컬페이스라는 이름에서 뭔가 연상한 호치주였지만... 관계 없습니다! 와 쌘즈! 어찌됐든 특수부대 넘 멋져요 사랑해
그나저나 그러면 호치 이벤트의 은하가 관건이 되는데...
>1596248696>321, >1596248696>496 -> 실험실에 대한 트라우마 / 자아는 유지하고 있다
는 느낌으로 정신이 날아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부분부분 기계화가 된 것이 아닐까 살짝 추측을 해 보기도... (o′┏▽┓`o) -
36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전 1:56:24다들 수고 많았고 이벤트 기획한 은하주도 수고 많았어! ♡
1위 꼬마..어쩐지 성악설이 정말 맞는 것 같기도 하고...♡ -
37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1:56:24좋아- 그러면 새 능력으루 리롤하겠단 말씀!
능력 똑같으면 의아해 할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서틴 시트와 함께 찾아뵙겠읍니다 :3
근데 그러면 이벤트 계수는 안썼는거 어떻게 되는거지..? -
38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57:07사실 이 엔딩을 제가 허락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엄청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긴 했는데..
서사가 그쪽으로 완성이 되었다면 어쩔 수 없지 않을까 싶어서..
인데 사실 엔딩 4개였잖아요! 내가 받은 거 4개였는데!! 하나 어디로 갔어요! (주륵) -
39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57:42>>37 바이바이인거죠.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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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1:58:19>>35 whoooooooooooo!!!!!!!!!!
저 시점의 은하는 타임 패러독스로 봐주면 좋겠어 :3
그냥 이 이벤트와 관련된 내용을 겪지 않았지만 과거를 극복한 은하가 어땠을까, 하는 느낌으루 나온거지! -
41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58:35아무튼 이벤트 다들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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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1:59:07>>38 아 완전 해피엔딩 말이지?
(시선회피
>>39 (흐릿
이렇게 된 이상 개인이벤트를 10개씩 해서 계수를 집어삼키겠다(?????(안댐 -
43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전 1:59:44서틴 시트도 기대하고 있겠다구~~
근데 상판하면서 이런경우는 처음봐서 신기하긴 하다 :3 나쁜뜻은 아니고!!! -
44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59:55>>42 아. 그쪽이군요! 전 또 이번 이벤트 15%를 말하는건 줄 알고.
그거라면 새 시트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해요! -
45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2:00:03써틴 시트도 기대하고 있을게!!!!!! 랄까 엔딩 원래 4개였다구..? 잠깐진지하게이야기를나눠보아요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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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00:21그럼그럼-
서틴의 시트를 만들기 전에 서틴쟝 한국이름을 멀로하면 좋을까- 싶은데 좋은 의견 있는사람(?????(흐릿
은...은수!!!
은하: 금수같은새끼;
--주: 어흐흑 -
47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00:42>>44 아 그건 되는구나 다행이야 흑흑(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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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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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전 2:01:02해피엔딩이 있었다고? 은하주 혼좀 나자 :3
개인이벤트 10번이면 참가자도 계수가 50%...?(안됨 -
50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전 2:01:42아이 ㅎㅎㅎㅎ제가 눈치가 너무 없었네요 타임 패러독스가 그거 말하는 거였구나 알겠습니당 다시 한번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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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전 2:01:54은서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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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02:15>>50 :)
노을주도 수고했다구~
음... 미묘하쓰... -
53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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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2:03:54사실 폭사엔딩도 리스트에는 없던 것 같지만..(흐릿)
암튼 그런 것이라는 겁니다. -
55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2:04:24은하가 은하였으니가(?) 써틴은 우주..? :3
>>48 ㅎ.. 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피엔딩이라던데!!!!!!!!!!!! 어디로 날아가쓰까 그 해피엔딩!!!!!!!!!!!!!!!!!!!!!!!!! (포효(대)(사자후 -
56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04:38함께 폭사하자-
폭사엔딩은 그래두 폭사 부분만 제외하면 동일하게 진행됐다구- -
57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05:21
-
58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전 2:05:5813이라는 점에서 호치주는 유다밖에 생각하지 못하고 있어요... 은십삼 같은 괴상한 이름이 아니고서야... (좌절)
여러분 여러분은 호치주의 절망적 네이밍을 절대로 믿으시면 안 됩니다...
선우호치, 무명화, 물리 쌤(이름없음), 화학 쌤(이름없음), 경차림 경위, 오개혁 경장... 이 걸작들을 보세요... 머야 이게 ㅋㅋㅋ -
59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2:06:44아무튼 이런 결말이 정말로 확정이 되었다면 정우도 차후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을 것 같긴 한데..
물론 그렇다고 다크루트가 되는 것은 아니고 아마 휴일에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가서 은하에게 꽃을 한 송이 던져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런 것이에요. -
60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전 2:07:05여태 노을이랑 일상 돌리던 중에 없어지거나 바뀐 캐릭터가 세 명이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되니까 뭔가 어질어질해서요 반응이 미묘해서 죄송합니당
-
61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07:21>>58 숫자를 영어로 치환한 은하주 캐릭터들 보다..야..
은하: 은십삼...
서틴: 죽는다 진짜
서틴: 죽었지 참
은하: ... -
62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2:09:01>>60 (무언의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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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2:09:41
-
64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2:12:26아무튼 해피엔딩이 되지 않을까하고 기대를 해봤지만 이 엔딩으로 확정이 되었으니..
저는 그것에 대해서는 은하주의 선택을 존중할게요! 캐릭터 서사가 그쪽이라면 그것을 존중하는게 맞는거고.
그럼 이제 정우의 이후 행적을 어떻게 해야 이어질지를 고민해봐야. -
65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13:26
-
66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2:15:46>>60 (토닥토닥(꼬오옥
충분히 혼란스러울수 있지 응 :3 힘내는거야 우리 노을주.. -
67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2:19:53>>65 후후.. 펜타킬 (??????
그치그치 서사를 존중해주는 쪽으루!! 어찌 되었든 많이 놀랍구 그런건 변함 없지만 X3 이제 좀 머리가 과부하에서 해제되는 고런 기분이군..! -
68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2:21:40갑자기 비가 많이 오고 천둥벼락이 치기 시작했어요.
이건 하늘이 은하가 저렇게 된 것을 슬퍼하는 것이 분명해요. -
69 채다나 (xBqgPuTeX.) 2021. 5. 16. 오전 2:21:58>>0
"…그렇게 사람이 죽었어. 비나한텐 말하지 않으려고. 너도 비나한텐 말하지 마."
그 애는 너무 물러터져서 아마 울면서 또 위로를 받으려 들겠지.
"작별인사를 이따 봐로 했다고 하면 꽤 감성적인 사람으로 보일까. 아마 그럴 지도 모르겠네."
다나는 다리를 꼬며 의자에 등을 기댔다. 손목에 달린 시계로 시간을 확인한다. 7분. 이정도 출력이 가능할 줄은 몰랐는데.
"그런데 들어봐. 거기서 들은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있어. 물론 실패한 것 같지만. 조금 더 고분고분한..그런게 있으면 완벽해지지 않을까. 과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안전을 위한단 명목으로. 인첨공의 어둠이니 암부니 뭐니 해도 전부 같은 사람이잖아. 누가 더 사회적 시선이 고울 뿐이냐만 다를 뿐이지. 조금 더러워지면 뭐 어떻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절했나?"
다나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잘 썼어. 안 보이는 곳에 대충 버려 둬."
그리고 인수의 어깨를 툭툭 치고 나갔다. 인수는 앓듯이 끙, 소리를 내며 눈 앞에서 새카맣게 타 아무 말도 못하고 간신히 펄떡대기만 하는 남학생 하나를 발로 툭툭 건드렸다. 학생의 팔엔 십자가에 매달린 뱀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그러니까 왜 굳이 쓸데없이 습격을 해서 이 꼴을 자초하나……."
"으, 아, 아으. 으으..사..살려..잘못.."
"모처럼 진짜배기 스킬아웃을 만났는데 안티스킬 쪽으로 버리기엔 조금 아깝고… 그래. 자, 자. 아저씨 봐라. 최대한 예쁜 자세로. 옳지. 그래."
"살..아! 아악!!! 아으..끄으윽..."
숨을 쉬기 어려운지 자신의 목을 부여잡던 남학생이 돌처럼 굳어 미동조차 하지 않는 건 한 순간이었다. 인수는 선글라스를 고쳐쓰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학생이 오늘도 하나 이렇게 사회적 죽음을 당하는 건 가엾은 일이지만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저, 소장님..헉, 저 학생은 왜 저래요?"
"연구소로 커리큘럼을 받겠다고 위장하고 습격한 스킬아웃이다. 안티스킬로 호송시켜."
"아, 알겠습니다. 살아있는 건 맞죠? 소장님이 구운 거예요?"
"글쎄. 내가 한 건 아닌데..아니, 내가 했다고 치지 뭐. 덤탱이 쓰는 건 내가 하도록 하지."
"그리고 30분 정도 굳어있긴 할 건데, 운이 따라준다면 그 안에 죽지는 않겠지 뭐."
"결국 죽겠네요."
"흠, 글쎄다? 흔한 일이지 않나."
// 22,017 -
70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전 2:22:3513... 13... 고, 고르고... 고르고 13...... (안됨)
은하를 마음에 두고 있는 캐릭터도 있을 법하지만 이렇게 되면 안타깝게 됐네요. ψ(._. )>
우량주가 있나 프로파일링하려고 했는데... 이러면 꼼짝없이 관련주 전부 상장폐지 + 대공황이에요... 🤔 -
71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전 2:22:43>>60 (토닥토닥...
은하쟝 설마 진짜 사라지는건가? 어? 죽다니..하면서 현실로도 놀라버렸어...♡ <:3 -
72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25:36아 맞아
그게 젤 궁금했지이..
없을 것 같지만 :3...
아무튼... 은하를 사랑해주셔서 다들 감사했읍니다...
처음 캐릭터를 짤 때는 정말 암것도 없는 평범1에 과거사만 실험체로 해뒀는데 굴리다보니 죽는게 정해진 운명인 다소 아련한 캐릭터가 되어버렸군여.. -
73 시현-훈련(10) (3n3V59tqVE) 2021. 5. 16. 오전 2:28:15>>0
-돌아가고 돌아가고. 결말이 다르지 않은가?
느릿하게 턱을 괸 그는 삼엽충 화석을 들고 있어서 안심하는 연구원에게 다른 쪽 손에 들고 있던 화병을 던져줬습니다.
"대체 왜 자꾸 던지냐..."
-그냥. 이유가 필요해?
"분노조절에 문제있니?"
-문제 있었으면 네 몸과 목이 분리되었겠지.
그렇지만 삼엽충 조사는 착실하게 이루어집니다. 후기의 삼엽충이라도 매우 먼 시간이므로. -
74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2:28:56정우가 과연 이 상황 속에서 고백을 했을까? 라는 가설을 생각해보는 와중에 정말로 크게 몰아치는 천둥번개.
아닛! 천둥벼락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냥 가능성만 계산해본 것 뿐인데!! -
75 백하제 - 훈련 (7gEIDXnW22) 2021. 5. 16. 오전 2:29:44>>0
하제는 캣타워에서 식빵을 굽고 있는 이노를 빤히 바라본다.
이노의 몸이 돌연 둥둥 떠오른다. 능력을 쓴 것이다.
그런데도 이노는 식빵 자세 그대로 미동도 않는다.
정말 고양이 치고 이상하게 침착한 녀석이다. -
76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29:50하하하하 이미 커플인 친구들은 행복하기나 하라구!
불행은 은하랑 서틴으로 끝이야- -
77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전 2:30:06죽겠다..편두통...비오기 시작하니까 두통약도 안들고 엄청 심하게 지끈지끈하네..♡
먼저..먼저 들어가볼게 안녕..♡ -
78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전 2:30:18우리 은하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게 해주세요...(??
이제 자야것다... 다들 좋은 새벽 되라구~~~ -
79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전 2:30:40다나주 하제주 안녕히 주무세요!
-
80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31:22다나주랑 하제주 잘 자~
-
81 선우호치 : 훈련 - Act. 54 (Lmxv09TIhw) 2021. 5. 16. 오전 2:33:08>>0
"네가 처음 화학 선생님 집에 들어왔을 때만 해도 나보다도 작은 꼬맹이였지. 그러던 게 밥을 주는 대로 모조리 긁어먹더니 죽순처럼 쑥쑥 자라서 지금은 다이너마이트 바디에 키는 천장에 닿을 정도가 됐어."
"과장이 심한 거 아냐...?"
"조용히 하시오. 아무튼... 너는 유전적인 피지컬 자체는 우수하면서도, 안 먹어서 닫혀 있던 성장판이 인천에 들어오면서부터 뚫리는 바람에 급성장을 했다는 말이 돼. 그렇다면 어째서 이렇게 허약한 것인가?"
룸메이트가 내 허벅지를 발끝으로 쿡 찌르자 나는 균형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렸다.
"바로 그 급성장이 원인이야. 골격 발달에 비해 근육량은 제자리걸음이라고! 이 말랑말랑한 싸이버거를 봐!"
"치지 마아. 그냥 플랭크 하기도 힘든데에에엣...!"
"... 거의 강화 병사를 만드는 정도로 수술을 받았을 테니까, 근육이 턱없이 부족해도 어느 정도 때울 만했겠지! 하지만 그 결과 선우호치의 신체 밸런스는 엉망진창이 되었다! 이 난국을 극복할 방법은 오로지 근트레 뿐이야!"
"흐에에에에엑..." 오늘은 플랭크를 15초나 할 수 있었다. -
82 세화-예순일곱번째 훈련 (iPuqS3yZzE) 2021. 5. 16. 오전 2:34:07>>0
별빛 아래서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봐. 뭐가 어떻게 흘러간건지. 과연 너는 꼭 그 길을 택해야만 했는지.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가는 밤이야. 전부 체념한 마지막조차. 아주 극적의 반전이 일어나서.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고 잠시나마 희망을 가졌는데. 결국에는 그런 희망같은 건.. 기적을 불러오지는 않더라구.
죽음 앞에서. 너라는 존재의 소멸 앞에서. 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아직도 그때의 그 결심한듯한 눈빛이 잊히지 않아. 끝까지 의문만을 남긴 채. 그렇게 한명 떠나보내게 되는구나.
"... 그래도. 사과는 했으니까."
만약 그 사과마저도 할 기회가 없었다면 내가 이렇게 덤덤한 모습으로 후기를 말할 수 있었을까. 그래. 할 말은 했고. 기억도.. 많은 기억은 남기지 못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좋았던 기억을 남겼으니까. 그거면 된거야. 응. 이제 이것도 입에서 뗄때가 되었지. 꽁초까지 타들어간 담배를 땅에 비벼 껐어. 어디서 났냐고? ... 비밀.
자. 컨디션은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도록 할까. 살아야지. 남은 사람은, 그 상실감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야지. 나아가지 못한 사람의 몫까지. 나는 다시 결의를 다지고 내 길을 걸을 뿐이야. 연구소로 가서, 오늘 몫의 훈련을 마저 진행해야지.
"..."
떠났다는 사실에 잡혀있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에 웃으려 해. 부디. 부디 너희가.. 울려퍼지는 천사의 속삭임 속에서, 평생을 춤출 아름다운 영혼이 되었길. -
83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2:34:11두 분 다 안녕히 주무세요!
-
84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전 2:36:07주무시러 가신 분들 모두 굿잠이에요!
>>74 오히려 은하가 죽어 버리고 엄청 위험한 샌즈랑 마주치기까지 했으니...
세화에 대한 보호심+애정이 폭발할 계기가 되지 않았을지... 생각해 봅니다 🤔 -
85 시현주 (3n3V59tqVE) 2021. 5. 16. 오전 2:36:10주무시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
86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2:37:01어째 쓰다보니까 훈련이 아니라 후기? 비슷한게 된거같네 :3
다나주 은하주 잘자고 좋은꿈꾸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고백하기에는 이전 상황이 충격적이기는 하지..! 그치만.. 그치만 그땐 몰랐으니까 엔딩이 이렇게 나버릴지 크흡.. -
87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2:37:32아니은하주말고하제주아아아아ㅏㅏㄱㄱ정신차려라세화주
-
88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37:34훈련 뭔데...
음- 아직 시트에서 '기타'란이 비어있긴 한데
일단 올려두고 위키에서 찬찬히 수정하는거 괜찮은...가... -
89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38:18나만 알고잇섯쥐
그래서 이벤트 일상을 그렇게 열심히 돌렸던거고...
앞으론 없을 은하와 서틴의 개그 일상이니까 -
90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전 2:41:41그래요 if로나마 은하랑 서운했던 감정을 풀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
-
91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2:42:01일단 저도 웹박수로 초기부터 문의가 들어와서 알고 있긴 했지만요.
차후에 위키에서 수정하셔도 상관은 없어요.
물론 기본 인첨공 설정에서 크게 어긋나면 안돼요! -
92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2:42:43어음 그냥 개인이벤 끝난 이후의 세화일 뿐! X3 그리구 개인적으로 전에 식스가 했던 천사의 속삭임 어쩌구 하던 이야기를.. 써먹고 싶었다구 흫흫힣히히히히히히 보라머리님 최고
>>84 헉 그럴것같다 일리가 있는 이야기다~~!!!!! :D -
93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44:16하-하-하! 시트가 올라갔으니 확인바람!
브리프하게 잡아둔거라 위키에 올라가고 내일쯤이면 좀 더 만지작 거리면서 추가될거닷! -
94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44:30근데 능력 겹치지는 않겠지(눈치봄
-
95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2:44:44>>84 사실 이 부분은 보호심이라기보다는 걱정과 불안감에 가깝긴 했지만요. 그런데 그렇게 따져보면 더욱 크게 폭발해버렸을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하고.. 어떻게든 했겠죠. 아마.
>>86 사실 타임패러독스 없이 순순하게 고민해보면 세화가 아마 지금 상황에선 생각할 수 없다고 대답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서..라는게. 저 상황 속에서 정우가 몸을 사리라는 말을 하면 아마 세화도 좋은 말이 나왔을 것 같진 않고..
모르겠다. 타임패러독스. 그냥 어찌저찌했다는 것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하고..
암튼 서틴양의 활약을 차후 기대해보겠어요! -
96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2:49:23하필 이걸..
이렇게 되면 5위의 능력을 공개할수밖에 없게 되잖아. (눈물)
다, 다른 것은 없으십니까? 대신에 5위 크림슨의 능력을 공개하는 쪽으로..
사실 스토리때 공개될 예정이긴 했지만서도!! -
97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2:50:50오오오옿 서틴이다~~!! 아주 매우 환영~~~!!!!! X3
>>95 아마 다른거 다 제쳐두고서라도 사리라는 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몸 사릴생각 없다고 완강하게 거절하지 않았을까 싶구 그렇다 :3 그래도 그때 정우정우의 설득 들으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길을 걷겠다고 생각했던 게 이래서였다고 이유를 부여할수 있게 되었으니! 적어도 쌩고집이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선택인걸로 되었으니 아주 다행인 것~~!! X3 맞아 이미 결성된거 어찌저찌 이러쿵저러쿵 잘 넘어갔다구 하자!!! -
98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전 2:51:16우와 지금 밖에 비 엄청 쏟아져요
-
99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전 2:52:05역시 크림슨은 혈액 조종 계열이었네요...
이제는 CW가 크림슨 웨펀인지 크리스피크림도넛 웨펀인지 밝혀내는 것만 남았다. (아님) -
100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52:39>>96 역시 겹치는가...
음, 그냥 겹치면은 은하 초기 계수랑 능력 그대로 계승하는 식으로 할게:3...
안타깝구만...
비... 우우 습해서 싫다 우우.. -
101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52:58
-
102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전 2:53:11크리스피 도넛도 아니고 크리스피 크림 도넛 ㅋㅋㅋㅋㅋ
-
103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2:54:35>>100 사실 이게 1주일 전이라면 모를까. 바로 내일 스토리에서 공개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지금 와서 바꾸는게 힘들다보니.
그러면 셀룰러 스티뮬레이션 그대로 처리할게요! -
104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55:581주일 전... 큿소(눈물
아깝지만 그대로 해야지 머... -
105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56:13사실 초기계수를 따라가는게 젤 아쉽지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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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57:03앗 시트 다시 올리고보니꺼 캡틴의 능력 통지서가 ㅋㅋㅋㅋㅋㅋ(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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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2:57:23누가..... 누가 도넛 소리를 내었어.....??????????? (희번득(쌍심지
나는!!!!!!!!!!!!! 프랜차이즈 어디든 신경 안쓴다 그냥 글레이즈 도넛이 좋다!!!!!!!!!!! 물론 이것도 안먹은지 꽤 지났지만!!!!! 그래서 세세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위쪽에 그 설탕시럽인지 뭔지 뭐라 부르는진 모르겠는데 암튼 그 하얀거!!! 적당히 사각거리는듯 하면서 달달함 폭탄인 그 느낌이랑 도넛 빵의 몰랑폭신한 식감이랑 살짝 고소한듯한 그 맛이 좋다!!!!!!!!!!! 아메리카노 한잔 같이 시켜놓고서 같이 즐기면 아메리카노의 쌉쌀함이랑 적당히 어우러져서 진짜 매우 아주 끝내준다구 집 가져와서 우유랑 같이 먹어도 금상첨화라구 크아아아아ㅏㅏㅏ악 도넛!!!!!!!!! 마싰는 도-넛!!!!!!!!!!!!!! (폭주
여긴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비가 안 온다! 적어도 습한건 넘어갈수 있어서 아주 매우 다행이야 X3 -
108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2:57:35아무튼 은하주는 은지주가 되었음다 :P
은하: ㅔ....
은지(전 서틴): 이제 내 차례야
은하: 와......... -
109 시현주 (3n3V59tqVE) 2021. 5. 16. 오전 2:59:47보통 글레이즈라고 하던가요..
그래도 은하 초기계수 높은 편이었으니 나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도넛 맛있겠네요. 먹으러 가고 싶은데 너무 멀어. -
110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3:01:26아, 맞어.
초기부터 레벨2라니 치트키였다구 은하군...
생각지도 못한 계수였지만!
도넛먹고싶다!!!
보라: 나 불렀어?
은하: ? -
111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3:01:50이렇게 5위의 능력이 스토리 전에 털리게 되다니.
뱅크에 5위의 능력을 올려뒀다는 것이에요.
아마 은지주가 바라던 능력 그대로가 아닐까하고. (시선회피) -
112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전 3:02:54이만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
113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3:03:49노을주 잘 자~
>>111 (말을 잇지 못하는...
셀룰러 스티뮬레이션으로 최대한 비슷하게 써먹을...수가 없어! -
114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전 3:04:27은하가 소멸한 뒤에 생기는 것이니 성운... 이라는 이름을 제안할까 했지만 은지... 어감이 좋아요 φ(゜▽゜*)♪
노을주 굿나잇이에요-! 으으... 저도 도넛 도넛 먹고 싶어요 도넛 -
115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3:04:36안녕히 주무세요! 노을주!
-
116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3:04:52이 슬픈 (구)은하주에게는 보상이 필요함니다 거이거이
으 뱅크랑 다 바꿀 생각하니까 골치아프군..
은하의 코드네임이었던 힐링 팩터는 나중에 은지가 레벨4 찍었을때도 유지되는 건 아니지? 가능하면 서틴으로 해주고 싶은뎅
사실 은지라고 해도 다들 그냥 서틴으로 부를거 같다만은.. -
117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3:07:08캐릭터가 바뀌었으니 이명도 바뀌게 되겠죠.
서틴으로 하고 싶다면 서틴으로 하셔도 무방해요! -
118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3:07:40은지주.. 맨날 은하주라고 하다가 바꿔 부르려니 초큼 많이 낯설군..!! X3
앗 그거 그냥 단어 그대로 글레이즈였구나 머쓱 ㅎ... 크으윽 배고프다 글레이즈만 따로 긁어서 막 퍼먹어두 완전 맛있을것같단 말이지.. (????
노을주 잘자구 좋은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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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3:08:39아 ㅋㅋ 은하 위키 사라진거 흔적 보니까 눈물 날라 그르넹...
암튼 은하가 사라지고 난 뒤의 성운이라... 의미로 보면 괜찮은데 '은'씨 돌림을 이어가고 싶었다(?? -
120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3:08:53하주애서 지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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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3:09:43아니 식스 너무 자연스럽게 등장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구 역시.. 역시 진아준씨 습격했던 건 크림슨이었군 X/ 5위님 아주 매우 대단해..! -
122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3:12:35크림슨일지 아니면 정체불명의 디벨로퍼 대원일지는 아직 모르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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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3:13:38하주에서 지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땅 여러개 소유하고 있을것같은 느낌이 되었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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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3:13:54은하 위키... 없애고... 은지의 사이드로 들어갔다.
계수 복귀까지 앞으로 두 달 조금 남았고
서틴은 본 능력을 되찾기까지 미지수인가... 완성된 실험체였던 원래의 모습을 레벨5급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3
이제 은지의 개인스토리인가!!!(??????? -
125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3:14:24원래 하늘값보다 땅값이 비싼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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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3:15:00헙 그 그런가..! 피로 이케이케 묶었다는 묘사 떠올리구 5위님 능력 보구 아 이건 빼박 크림슨이 했네 했었는데 역시 막 판단하는건 금물이었어..!
여기도 이제 비 쏟아지기 시작한다 아이구 맙소사 내일 습기폭탄이 예상되는군 X/ -
127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3:17:18위키는 자고 일어난 후에 제가 해주려고 했는데. 부지런하군요. 은지주.
그리고 정확히는 피가 아니라 붉은 실타래 같은 무언가였었지요. 물론 금방 땅에 스며들어서 사라져버렸지만요.
라고 말을 하지만 결국 다 의미없는 변명일 뿐이었어!! (주륵) -
128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3:18:39어쩌면 에피소드2~4까지 계속 할 캐릭터인데...
은하보다 더 소중히 여겨야(? -
129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3:19:40에피소드1이 개인이벤트가 끼어있었긴 해도 거의 1달 반 분량이었구 하면은 에피소드 2막바지->3 초입부 쯤이면 레벨4정도는 찍어있겠다 :)
..아마도 -
130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3:19:5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땅값.. 많이 비싸.. 지주가 갑이여 갑..!! X3
위키.. 크흡 이거 아주 매우 기분이 묘하구만...! 은지의 개인스토리도 아주 매우 잘 즐겨주겠어 후후후후후후후후.. 그치만 이번처럼 해피엔딩이 미국가면... 그땐 포효(대)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이야..! (위협(????? -
131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3:19:55아무튼 저는 자러 갈게요! 슬슬 졸려오네요.
내일부터 에피소드2! 그러니까 저도 슬슬 다시 기운을 챙겨야겠어요!
일단 다들 잘 자요! -
132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3:23:01캡틴 잘자고 좋은꿈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왜 나는 그걸 피라고 오해했는가..! (흐릿
오늘도.. 다이스는 굴리고 자러 가야겠어 270에서 260으로 하락세라니 이건 억울해서 못배긴다진짜 -
133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전 3:24:47캡틴 잘 자~
제로부터 시작하는...
아 근데 일상!!
음... 정우와의 일상을 하기엔 내일 당장이 이벤트기도 하니...
그로고보니 은지는 이번 이벤트는 못 참가하겠군 :(.. -
134 시현주 (3n3V59tqVE) 2021. 5. 16. 오전 3:27:30다들 안녕히 주무시길. 저는 좀.. 자야 하겠군요.
-
135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3:28:26음 은지는 레벨 2부터 시작하니까 투부터 시작하는 저지먼트 생활이 아닐까 싶구 (??????(세화: 어감 이상해.
앗 아앗... :3c (은지주 토닥 -
136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3:29:19시현주도 잘자고 좋은꿈꿔~~! 어제 보니까 결국 얼마 못잔거같았는데 오늘은 푹 잘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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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3:29:55자기 전에 레스 하나만!
피가 맞습니다.(눈물) 위의 레스는 일단 피해보려는 변명인 것이에요.
그리고 일상은 제가 있을때 찔러도 괜찮은 것이에요. 참가해도 상관없는걸요!
답을 하고 전 진짜로 자러. 다들 잘 자요! -
138 선우호치 : 이벤트 (Lmxv09TIhw) 2021. 5. 16. 오전 3:30:13>>0
흥미로운 가설을 도출했다. 광장을 중심으로 허공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애드벌룬이 떠 있는데, 그 모습은 마치 격자 무늬를 연상케 한다. 그렇다면, 애드벌룬이 떠 있는 좌표를 하나의 「픽셀」로 본다면 QR코드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닐까?
... 한 나절 만에 호치는 그 가설이 사실임을 검증했고, 시간을 말도 안 되게 낭비했다는 점을 자각했다.
.dice 1 6. = 5 -
139 선우호치 : 이벤트 (Lmxv09TIhw) 2021. 5. 16. 오전 3:30:22현재 포인트: 50
-
140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3:33:53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랬구나 새벽에는 아무래도 정신이 좀 간당간당하단 말이지 내가.. :3 (캡틴 쓰담쓰담
아무튼 역시 크림슨이었어 5위님 만세!!!!!! 캡틴 잘자고 좋은꿈꿔~~!! -
141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전 3:37:56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호치주는 휴식 모드에 들어가요. (~ ̄▽ ̄)~
-
142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3:39:02호치주도 푹 쉬라구~~!! 나도 이벤트다이스 쿨 돌기 전까지 유튜브의 망령 되어야겠어..!
-
143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3:59:45>>0
쓰읍. 이게 이러면 안되는데. 대체 뭐가 문제인거냐구. 당초 생각하고 있던 것처럼 QR코드 용지를 산산히 찢어 날려.. 버리려다가 얌전히 뭉쳐 쓰레기통에 집어넣고 한숨을 내쉬어. 이렇게 간당간당하게 줄타기하는 거. 내가 제일 싫어하는데 말이야. 그러다 쓰레기통에 붙은 무언가를 발견해. 이녀석은 QR코드. 왜 이런곳에..?
"제벌."
어디 붙어있는진 신경 안써. 내 손이 닿는것도 아닌걸. 그러니까 부디. 50점. 50점짜리 Qr코드였으면.
.dice 1 6. = 4
지금까지 총합 260 포인트. -
144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전 4:00:53아아아아아아ㅏ아ㅡ아으아아ㅏ아아아ㅏ아아ㅏㅏ아ㅏ아아아아 310포인트다아아아아아아아아!!!!!!!!!!!!!!!!!!!!!!!! 이제 나도 편안한 마음으로!!!!!! 잠들수 있다아아아ㅏㅏ아앆!!!!!!!!!!!!! (스피드-취침!!!
-
145 시현주 (3n3V59tqVE) 2021. 5. 16. 오전 5:50:49>>0
"정말 이상하지 말임다."
똑똑 떨어진 피를 처치하여 밴드를 둘둘 감은 게 아닐까.. 솰라솰라.. 말이 너무 많아.
"오 코드임다~"
찍어봅니다.
.dice 1 6. = 2
263점 -
146 시현주 (3n3V59tqVE) 2021. 5. 16. 오전 9:55:11>>0
"으 쓰림다.."
물 닿았어!
그렇지만 그 쓰림 덕분에 보건실에서 코드를 찾았습니다. 왜 거기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찍어보는 거지요. 침대 밑에 있다니.
.dice 1 6. = 4
268점 -
147 선우호치 : 이벤트 (Lmxv09TIhw) 2021. 5. 16. 오전 11:36:08>>0
중국집에서 짬뽕을 먹고 있는데, 홍합 안에서 뭔가 입에 걸리는 것이 나왔다! 설마 진주야? 설마 진주야?
... QR코드였다.
.dice 1 6. = 5 -
148 선우호치 : 이벤트 (Lmxv09TIhw) 2021. 5. 16. 오전 11:36:30현재 포인트: 45점
-
149 한시후(유천영) (tlXUTKtnlg) 2021. 5. 16. 오전 11:36:47>>0
"화분 아래 발견!"
"화분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
.dice 1 6. = 6 -
150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1:42:06오늘은 너무 잔 것 같네요. 일어나보니 벌써 12시가 코앞이잖아?! (동공지진)
암튼 갱신이에요! -
151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전 11:58:02비가 오고 있어요! 오늘은 밀린 과제를 하는 날이에요. 🥲
-
152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전 11:59:48안녕하세요! 호치주!
과제 화이팅이에요!!
여기는 새벽에 비가 그렇게 오더니 일어나보니까 잠잠하네요. 날씨는 흐리지만요. -
153 은하의 마지막 이야기, 후일담 (yKLhBgRcXQ) 2021. 5. 16. 오후 12:34:34반복되는 싸움 끝에 운명의 주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저지먼트는 겨우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안티스킬로 돌아간 서준은 저지먼트를 독단적으로 움직인 것과 해당 사건에 관한 경위서를 쓰게되었으며 당분간 윗선의 감시를 받게 되어 함부로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파이브와 카노푸스 연구소의 총책임자로 알려진 중년의 남성은 안티스킬에게 인도되어 감옥으로 연행되었다. 파이브는 체념한 듯 하면서도 후련해하는 표정으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였고 저지먼트에게 세븐을 구해주고 트웰브를 도와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중년의 남성은 자신이 원하는 결말이 아니라며 호송되는 도중 유리창에 머리를 박는 등 정신이 나간 행동을 보였기에 특수 시설로 구금되었다.
은하의 누나이자 이전 카노푸스 연구소의 보육시설 담당 연구원이었던 그녀는 저지먼트와 윤서준에게 해당 소식을 듣고 깊은 절망에 빠져 단팥빵으로 유명하던 은하수 베이커리는 당분간 영업중지를 결정했다.
.
.
.
그리고 마지막, 은하의 구원으로 다시 살아날 수 있었던 소녀, 이 사건의 중심인 '서틴'은 일주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불과 이틀 전 깨어났지만 아직까지 어느 누구의 면회도 허락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해명하고 또 마지막으로 남은 의문을 풀기 위해선 그녀의 진술이 십분 필요한 상황이었기에 아직까지는 그녀의 상태를 계속 지켜보도록 한다.
[20xx년 xx월 xx일]
.
.
.
"선배, 점심시간이에요. 오늘은 어디가심까?"
"도넛."
"에- 오늘도 도넛임까? 그러다가 일찍 죽을거라구요."
"시꺼, 우리 아직 임무중이다. 빨리 먹는데 도넛이 최고라고."
"그러고보니 그 시체는 가져가서 어따 쓰려고 그런답니까?"
"이미 실패한 프로젝트고 계속 붙잡아 봤... 이크."
"말 조심 해라. 우리 같은 현장직들은 그냥 시키는대로 하면 되는거야."
"...맞슴까-"
끝은 또 다른 시작으로.
다음에 또 보자ㅡ
//:)))))))) 다시 한 번 다들 은하의 마지막 이야기에 어울려줘서 고맙다구!!! 그치만 마지막은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이기도 하니!!! >:D
갱신!! -
154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후 12:38:15그리고 캡틴 잇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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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12:40:43갱신할게..♡ 역시 편두통은 좀 자고 일어나야 사라지는 건가..(흐릿) 어제 잠 못들고 앓다가 찐기절잠을 해버릴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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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12:41:44그리고 은하야...은지야...(つ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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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12:43:27오오... 은지쿤의 이야기도 기대하고 있겠다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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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후 12:44:17ㅎ.ㅎㅎ.......
관계란에서 굳이 은하를 뺄 필요는 업슬거야
데플로 내려가긴 했지만 없던 캐릭터 취급은 아니니까!! ):>
해당 후일담에는 의도적으로 은하의 이야기는 배제되었다는 게-
은하: 빼고 자시고 애초에 그냥 죽었잖아..
세븐: 이쪽으로 오라... 후후후후후... 길동무삼아주마
아무튼 적어도 두 달 전부터 이런 결말을 낼거라고 생각해놓은게 정작 직접 다가오니까 시원섭섭하고 아쉽고 그런 느낌..
그래도 은하를 굴린 데 있어 아쉬움은 남지 않았다! -
159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후 12:45:25ㅋㅋㅋㅋㅋㅋㅋㅋ 서틴이 새로 나오는 캐릭터였으면 해당 이야기는 비설로 해놓고 차차 풀어지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개인 이벤트로 피날레찍고 그 배경을 바탕으로 새로 들어온 캐릭터다보니 비설이고 머구 암것두 없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선해!! 이렇게 다 까발려진채 새로 들어오는 시트라니!!! -
160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후 12:45:38암튼 다나주랑 하제주 안녕~~
-
161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2:47:46점심을 먹고 다시 돌아왔어요!
그리고 저를 소환한 이는 무슨 일로 소환을 하셨습니까?
갱신인 것이에요!
그리고 은하를 살리고 싶다면 저기 있는 1위님이나 2위님을 이케이케 하면.(야) -
162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후 12:48:31>>161 후일담 일상 ㅎ
-
163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후 12:50:18사실 원래 계획을 좀 더 풀자면
중년 아재는 중간에 죽는 역할이었고 파이브도 역시 빵봉투 소년이랑 같이 겸허히 죽음을 받아들이는 운명이었는데
어쩌다 보니까 둘 다 살아버렸넹 :3
둘 다 감옥행이지만.. -
164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2:50:59바로 신청인 것인가.
그렇다면 시점은 언제가 좋으십니까?
스토리를 앞둔 지금 시점도 괜찮고 혹은 아직 입원중일테도 괜찮고 그런 것입니다. -
165 시현주 (3n3V59tqVE) 2021. 5. 16. 오후 12:51:24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어찌저찌 300점은 돌파했군요. -
166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후 12:52:16>>164 입원중인 시점으루-
은하의 개인 스토리에서 일주일하고도 조금... 호치 개인이벤트 끝나고 퍼레이드 도중인 느낌인 애매모호한 시간대가 좋다!
겨우겨우 면회가 허락되서 윤서준씨랑 같이 가는 느낌으루 하자!
그러니까 선레는 내가 먼저 써오겠다!☆>) -
167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12:52:45다들 안녕~~~
헛 시현주 300점 축하축하~~!! -
168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2:54:15입원중인 시점이면 면회를 갈 수가 없다구요!
그렇다면 호치 개인이벤트가 끝나고 퍼레이드 도중이라고 하면 딱 지금 시기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렇군요.
아무튼 정우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모 시간대인 것으로 알고 있을게요! -
169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후 12:54:52정우가 입원이라는 소리였나-
나는 서틴이 입원중이라는 의미로 말한거였는데- -
170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후 12:55:00암튼 시현주 어서와~
-
171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12:57:29>>0
"..신기한 팝업창이 떴어."
"바이러스 사이트 아닌가?"
"어차피 내 핸드폰은 털어봤자 렌고쿠 사진밖에 안 나와."
"..."
// 300p 차감, 스-페셜한 선물을 교환할래! -
172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2:58:06그 쪽의 의미였군요!
은하 개인 이벤트가 정우가 입원할때의 이야기였으니 그 이후라면 아무래도 정우는 조금 더 입원한 상태였을테니까요.
그럼 지금 시점으로 돌리면 되는 것이다! -
173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후 12:59:46맞다 그랬지 참(까먹고 있었음
하여튼 윤서준씨랑 같이 서틴 면회가는 느낌의 일상이니까!
흑흑 15퍼 계수는 아깝지만 개인이벤트 열심히 해서 땜빵을...
은하: 으윽 또 누구 죽이는 노잼 이벤트가
은하주(였던 것): 씁... -
174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12:59:56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새벽부터 지금까지 비가 계속 내리네요
새화주 시현주 300점 넘은 거 축하해요🎉🎉
-
175 시현주 (3n3V59tqVE) 2021. 5. 16. 오후 1:00:29>>0
300p 차감으로 스페셜한 선물(=계수 15%)을 교환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적는 거던가.. 분명 말한 적 있는데 찾다가 포기했군요. -
176 시현주 (3n3V59tqVE) 2021. 5. 16. 오후 1:01:08다들 어서오세요.
300p를 차감하면 18점이 남는군요. -
177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1:01:18노을주 어서와~~
-
178 소금-탐색 (mSqhuY0.1A) 2021. 5. 16. 오후 1:04:33>>0
사실상 마지막 QR코드일지도 모른다. 행사 막바지였고 머지않아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이대로 마이너스 점수가 떠서 마지막에 0점으로 끝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었다
"이래놓고 50점 뜨는 걸로 사람 약올리지는 않겠지. 음..."
경비 시작시간까지 약 7시간 남겨놓고 찍는 그의 최후의 QR코드 결과는?
.dice 1 6. = 4
현재3점 -
179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1:04:59다들 어서오구 앗..다갓...(숙연
-
180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1:05:19소금주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 이래놓고 50점 떴어!!
-
181 소금주 (mSqhuY0.1A) 2021. 5. 16. 오후 1:05:36>>0
소금:... 하... 로션하고 티세트 내놔. (-30점, -10점, 잔여 포인트 13점) -
182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1:06:48
-
183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08:10>>171 >>175
"스페셔르한 선물을 바라는 이가 많네."
"누나도 형도, 그렇게 스페셔르한 선물을 바란다면 줄게."
이유는 모르겠지만 둘의 몸 속에서 힘이 솟구치는 느낌이 들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계수가 올랐을지도 모르지요.
>>181
소금이에게 로션과 티세트가 제공되었습니다! -
184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08:22어서 와요! 소금주!
-
185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09:17노을주도 오셨군요! 노을주도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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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서준 (yKLhBgRcXQ) 2021. 5. 16. 오후 1:11:16일련의 사건이 발생하고 어느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인첨공은 15주년 퍼레이드로 한참 바쁘고 즐거울 시기였지만 누구나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 곳은 인첨공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형 병원, 은하가 구해낸 서틴은 특수 관찰 및 보호 대상이라는 명목하에 독실에서 온갖 검진과 감시를 받고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역시 그녀의 능력이었다. 과거 카노푸스 연구소 최고의 실험체로써 검은 날개를 비롯한 온갖 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던 그녀는 그 힘을 잃고 셀룰러 스티뮬레이션이라는 과거 은하의 능력을 갖게 되었다. 이 변화에 대해선 많은 추측이 일었지만 은하가 그녀를 구할 당시 무너져내리는 육체를 재생시키기 위해 자신의 힘을 스스로 넘겨주었다, 라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많이 약해졌군요. 그 실험체가."
하얀 가운을 입은 사람들이 차트를 들여다보며 서로 수근댔다. 많이 약해졌다. 그것은 분명 서틴을 두고하는 말일 터.
한 차례의 정기검진이 지나고 또 다시 하루가 찾아왔다.
"...지루함다, 선배."
"참아라."
서틴의 병실 앞 의자에 앉아 천장을 멍하니 올려다보고 있는 남성과 벽에 기대어 팔짱을 낀 채 두 눈을 감고있는 남성이 짤막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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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준은 퍼스트클래스, 목화고의 저지먼트의 부장인 정우를 찾았다. 일주일이 넘는 시간 동안 근신처분을 받은 그는 어디를 움직일때도 누군가의 감시가 따라붙었으며 오늘 드디어 근신처분이 끝났기에 정우에게 연락해 사건의 뒷이야기를 들을겸 서틴의 병문안을 가자고 제안했던 것이다.
정우의 번호로 해당 내용의 메세지를 발신한 서준은 차를 몰아 먼저 병원에 도착했다.
"서틴이라는 아이의 병실을 찾고싶은데-"
그리고 무척이나 경박한 태도로 발설해서는 안 될 정보를 요구하는 황당한 짓을 저질렀다.
...오랜만에 맡아보는 바깥 공기라도 참아요 서준씨.
//인첨공에서 이름만 대면 알법한 그 병원! 이라는 느낌인데 아무래도 퍼스트클래스가 입원한 병원이랑 동일한 곳이려나 :3
암튼 다들 어서오라구~ -
187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후 1:11:46다들 어서와요! ヾ(≧▽≦*)o 소금주... 저랑 똑같이 다갓의 농간에 당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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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1:12:43>>0
현재 포인트 67점
노을: VR 사파리 이용권이랑 티세트 교환해주세요.
무난하네요! -
189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후 1:12:50엿맥이고 막판에 4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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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소금주 (mSqhuY0.1A) 2021. 5. 16. 오후 1:15:23휴게시간에 틈틈이 굴렸으면 결과는 조금이나마 달라졌겠...져? ಥ_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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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후 1:16:21조금이나마 달라진 연속 6이 반겨줬을지도 ㅎ.ㅎ....
썩을!! -
192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1:17:22아. 그리고 새벽에 위로랑 좋은 말씀 해주셔서 다들 감사했어요! 푹 자고 새벽감성 다 털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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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1:18:1315%~ x0.85..얼레..순식간에 18000대 진입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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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1:19:00그리고 다들 점심시간이야♡ 늦지않게 챙겨먹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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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후 1:19:06은하가 주거버려서 미앙하다아ㅏㅏㅏㅏ..
그래도 if지만 꽁한건 풀어서 다행이었지이...
개인적으로 완전 if는 아니고 개인이벤트 했을때의 기억오류마냥
그때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였으면 좋겠지만 너무 혼란스러울거고(눈물 -
196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22:31>>188
노을이에게 VR 사파리 이용권과 티세트가 제공되었습니다! -
197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1:23:02헉. 다나 계수 엄청 올랐다! 앞으로도 화이팅(*´꒳`*)
다나주도 식사 챙기셔요!
>>195 그럼... 행사장에서 혼자 문득 그런 환상? 꿈? 기억을 어렴풋이 느꼈다고 정리해도 좋겠어요. -
198 시현주 (3n3V59tqVE) 2021. 5. 16. 오후 1:23:0915%를 곱하니 1,863가 되는군요.
낑낑거리며 모은 보람이 있습니다. -
199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후 1:23:36>>197 슬프지만 ;-;...
85...부럽다 다흐흑 -
200 진노을 (ZITPaF.Vj.) 2021. 5. 16. 오후 1:26:34>>0
VR 사파리 이용권과 티세트를 받아 들고 교환소를 나서는데, 문앞에 떡하니 QR코드가 보여. 이거 포인트 다 썼다고 약올리는 거지? 그래도 점수가 나오면 티세트나 더 바꿔갈래.
남은 포인트 : 7
.dice 1 6. = 3 -
201 정우 - 서준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26:50퇴원했더니 저지먼트 부원 하나가 죽었다는 황당무계한 소식에 충격을 받았던 정우는 어떻게든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물론 혼란스럽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만 보고 있을 순 없었습니다. 자신은 퍼스트클래스고 저지먼트 부장이었습니다. 해야 할 일은 많았고 처리해야 할 일도 많았습니다.
서틴의 병문안을 제안하는 메시지에는 정우도 조금 고민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서틴이라는 이에게 죄가 없다는 것은 보고서를 보고 알 수 있었지만 그래도 심정이 조금 복잡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원망이나 저주가 아니라 어떻게 대해야할지 애매한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그래도 일단 제안이 왔으니 거절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함께 하겠다고 동의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병원에 도착한 정우는 잠시 그 병원을 바라봤습니다. 이 안에 그 아이가. 이렇게 된 이상 아마 그 애의 존재가 안 알려질순 없겠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로비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서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라면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
말을 채 끊지 못하고 주변의 분위기가 묘한 것을 확인한 정우는 헛기침 소리를 냈습니다. 그리고 서준을 무언으로 바라보며 무슨 일인지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물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으니 그 의미가 전달되었을진 알 수 없었습니다.
"아, 아무튼 잘 지내신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
202 소금-훈련 (mSqhuY0.1A) 2021. 5. 16. 오후 1:28:15>>0
벤치에 누워 손을 뻗는다. 늘 하던 것처럼 완전한 어둠이 그를 감싼다
"눈으로 보이는 모습은 이렇게 지우면 되는데."
곧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어둠이 풀려버린다
"머릿속을 어둡게 지우는 방법은 없나."
한숨섞인 혼잣말과 함께 주머니를 뒤적거리다 손에 잡히는걸 꺼낸다. 간식으로 받은 단팥빵이었다
이번 간식은 먹어도 쓴맛만 날것 같군. -
203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1:28:52>>199 어쩌다 보니 그 일상은 은하 추모? 은하를 그리워하는 일상이 되어버렸다(*´꒳`*)
시현이 계수 엄청 높다! 1800이라니 정우 다음으로 1등! -
204 정우 - 서준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31:58그러면 이제 설정에도 있듯이 감퇴 요소도 만들어야겠군요! (PC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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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1:36:33오늘의 tmi+떡밥은 몇개..?
.dice 1 5. = 4 -
206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1: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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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후 1:40:39뭐!? 알려줄 수 없다고? 네놈들 내가 누군지 알고 하는 소리냐아앗! 병원 원장 나오라고 그래!!
따위의 진상은 부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끈덕지게 달라붙는 서준을 상대로 로비는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 상황 속에 모습을 드러낸 정우는 해당 광경에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무언의 눈빛을 보내며 서준에게 상황의 설명을 요구했다.
"어, 저.. 그러니까... 아하하."
멋쩍게 웃으며 벌어진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한 그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금세 고개를 꾸벅이며 어른답지 않은 실수를 저지른 것에 대한 사과를 했다.
"그, 그래.. 너도 괜찮은 것 같으니 다행이군."
오랜만에 만나는 두 사람이었지만 그 시작은 무척 어색하기 그지 없었다. 정우를 따라 마저 헛기침을 하던 서준은 별 소득이 없던 안내데스크를 떠나 막무가내로 매 층을 돌며 서틴의 병실을 찾아보기로 결심했다.
2층, 없었고.
3층, 없었다.
4층, 역시 없었으며.
5층, 있을리가 없지.
6층이나 되는 층 수를 올라가서 길고 복잡하게 꼬아진 병실 복도를 걸어다니며 겨우겨우 찾아낸 것은 떡대가 엄청난 두 남성이 보디가드마냥 가로막고 있는 독실의 입구였다. 분명 이곳에 서틴이 있으리라.
"뭐냐? 너희는."
적어도 신장이 190cm는 될 것 같은 백발의 남성이 주변을 서성이던 서준과 정우를 보며 입을 열었다.
"어, 선배. 저거 아이기스 아님까?"
그리고 그 옆, 더욱 큰 키 -2m는 되어보인다- 를 자랑하는 흑발의 남성이 정우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말했다.
아이기스, 그의 존재를 아는 이상 단순한 민간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아이기스라고? 흠, 확실히. 퍼스트클래스가 여긴 어쩐 일이지?"
'선배'라고 불린 남성 역시 정우를 내려다보며 물었다.
"...저기 나는 무시하는건가?"
그 상황속에서 철저히 1순위에서 밀려나 -2순위라도 되려나 모르겠다- 무시당한 서준이었다. -
208 정우 - 서준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48:58"여전히 열정적이시네요."
차마 더 말은 하지 못하고 정우는 주제를 돌리려는 듯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물론 필요하다면 병실이 몇호실인지 물을 수는 있으나 그게 아니라면 개인정보이니 함부로 말을 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아무튼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은 정식으로 양해를 구한게 아니라는 것을 지리짐작하며 정우는 가만히 천장을 바라봤습니다. 애초에 여기에 있긴 한걸까. 그런 가능성도 조금 생각을 해둡니다.
2층에서 한층한층 올라가며 서틴이 있는지를 찾아보나 그녀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고 마침내 6층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철저하게 두 사람이나 경비를 서고 있는 독방이 정우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자신을 알아보며 '아이기스'라는 이명까지 사용하는 두 사람을 정우는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서준에게 잠시만 조용히 있어달라는 듯 오른팔을 살짝 내밀다가 아래로 내린 후 정우는 고개를 숙여 인사했습니다.
"수고하십니다. 방금 말했다시피 인첨공 능력계수 제 7위, 아이기스입니다. 실례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이 여성이 혹시 여기에 있나요?"
이어 정우는 핸드폰을 꺼낸 후에, 이전에 찍어뒀던 서틴의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몸이나 그런 것이 크게 비치지 않고 말 그대로 얼굴만 비치는 정도로 해뒀기에 적어도 날개 부분은 보이지 않았을 겁니다.
"아마 여기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제 추측이 맞을까요? 맞다면 조금 만나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조금 이런저런 사정이 있기도 하고, 이 여자애에게는 조금 볼일도 있고, 해결해야 할 일도 있다보니." -
209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1:54:571. 다나는..아무래도 체조로 단련됐다 해야할 지..그 쪼만한 몸으로 다 성인 남성을 팰 수 있다는 게 말이 되냐? 라고 물어본다면.. 된다..♡ 작정하고 발로 차면 뼈랑 바이바이라구..♡
2. 다나가 마시멜로를 좋아하는 EU: 폭신폭신도 쫄깃쫄깃도 아닌 퐁신퐁신한 식감 때문에. 그런데 최근엔 입맛이 변하고 있다는데...어라라?♡
3. SL인 EU...안사람이 극복해야 할 사소한 문제도 있지만 다나 캐릭터성 때문이 더 클지도 몰라♡ 다나 자체가..지금까지 쓴걸 봤듯이 삑나가면 디벨로퍼 루트 탈지도 모르는..♡ 그런 광년이 캐릭터다 보니 정상적인 사랑♡을 할 수 없다고 판단했거든..♡ 공감도 적고..그러다보니 딱딱해서 애들이랑 우플 쌓는 것도 힘들듯..하지만 열심히 하고있으니 봐줘잉..♡
4. 3번이랑 같이 개인이벤트도 이어지는데 공감성이 적다 보니 '나는 타인에게 공감할 수 없고 도움도 못 줬으니 타인도 날 공감하거나 돕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나 뭐라나..♡
...있다나 뭐라나? :) -
210 시현주 (OC9rBgZpk.) 2021. 5. 16. 오후 1:57:23.dice 1 4. = 1
1. 진단
2. 질문받기
3. 조각
4. 꺼져
다이스를 굴리는 겁니다. -
211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57:38아닛?! 다나가 마시멜로 말고 다른 음식을 좋아하게 되는 건가요?!
그리고 우플이야 쌓을 수도 있지요! 친한 친구야 만들 수도 있는 것 아니겠어요? -
212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58:04다들 오늘부터 스토리라고 체력을 아끼는군요.
내일부터 월요일이니 체력을 아끼는건 중요하지요! -
213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2:00:03어우 진짜 정신없이.. 잤다 :3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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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2:03:06다들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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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2:08:28어서 와요! 세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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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서틴 - 정우 (yKLhBgRcXQ) 2021. 5. 16. 오후 2:11:04정우의 제지에 서준은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래, 어린 학생이라도 퍼스트클래스라니 일개 안티스킬일 뿐인 자신보다는 이야기가 더욱 편하게 흘러가겠지. 안일하다면 안일한 생각이었다.
"......"
서틴의 병실을 지키고있던 두 사람은 정우가 내민 사진에 고개를 들이밀어 찬찬히 사진 속 인물, 서틴의 모습을 살펴보는 가 싶더니 서로를 돌아보며 어깨를 으쓱였다.
"좋아."
그 말과 함께 다시 허리를 꼿꼿이 펴올리고는 정우를 내려다보는 '선배'였다.
"그 꼬맹이는 여기에 있는게 맞다. 들어가봐도 좋아."
한 발 뒤로 물러서 병실로 향하는 길을 터주었다.
"하지만 가는 건 아이기스 뿐이다. 그쪽은 여기서 기다려라."
"뭐!?"
자신은 들어갈 수 없다. 그 말에 당황해 어이없음을 표출해보이는 서준이었지만 어떤 말을 해도 이 두 사람을 설득하기는 커녕 힘으로 밀어붙여 지나갈 수도 없을거라고 생각한 서준은 어쩔 수 없이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떨구었고 정우의 어깨를 툭툭쳤다.
"그렇다니까... 나는 기다리고 있을게. 나와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 정도는 알려주라."
아련하다.
"거기 형씨는 저희랑 노는검다. 아재들끼리 칙칙하게 말이죠."
어째선지 신나보이는 '후배'가 즐거운 투로 말했다.
"칙칙한 아재들끼리라니 상상만 해도 싫거든..."
진심인지 장난인지 모를 말과 함께 서준은 도망치듯 그 자리에서 벗어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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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가로막고 있던 병실 안 쪽, 생각보다 넓은 독방에서 서틴은 침대에 앉아 초점없는 눈빛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었다. 주변에는 알록달록한 장난감이 널부러져 있었으며 입원해있는 동안 수 많은 검사가 치뤄졌다는 것을 증명하듯 필기도구와 찢어져 나뒹구는 종잇조각이 눈에 밟힐것이다.
"......"
멍한 표정으로 죽은 듯 가만히 앉아있는 서틴의 모습은 마치 인형과도 같았다. -
217 서틴 - 정우 (yKLhBgRcXQ) 2021. 5. 16. 오후 2:11:51세화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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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포인트 교환-권세화 (iPuqS3yZzE) 2021. 5. 16. 오후 2:14:46>>0
드디어. 드디어 그동안 했던 개고생이 그 결실을 맺게 되는구나. 앱에 떠있는 310포인트라는 글씨를 보며 나는 뿌듯한 표정을 지었어.
자. 뭘로 교환할까. 한참 고민했는데 말이야. 도대체 저 스페셔르한 선물이 뭔지 궁금하단 말이지. 포인트는 제일 높은데. 받아놓고 쓸데없는거면 조금 후회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받기 전까지는 모르는 거니까.
"이걸로 할게. 포인트는 충분하니까."
부디 그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는 물건이길.
교환 후 남은 점수는 10포인트.
/300포 넘긴김에.. 호다닥 받아야겠어 후후후 후후후후후ㅜㅎ후 X3 -
219 서틴 - 정우 (yKLhBgRcXQ) 2021. 5. 16. 오후 2:15:11후배: 칙.칙.한. 아재들끼리 말임다-
선배: 너 2x살 아니었냐
후배: 군대 다녀오면 아재랬슴다
선배: ...그러냐
저 둘이 은하의 막타를 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된다면 정우는 어떻게 반응할지-
사실 반응하고 말고도 없이 저렇게 만난 이상 뭘 할 수 있을거 같지도 않지만 ㅎ.. -
220 정우 - 서틴 (mxZpdfQcx2) 2021. 5. 16. 오후 2:17:13자신만 들여보내고 서준은 들여보낼 수 없다는 말에 정우는 가만히 두 사람을 올려다보면서 입을 다물었습니다. 숨겨야 할 사안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인원을 최소화해야만 하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다른 뭔가가 있는 것인지. 어느 쪽이건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었습니다. 허나 지금 여기서는 저 조건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럼 다녀올게요. 아마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거예요."
사실 그가 알고 싶어하는 것과 자신이 알고 싶어하는 것은 다를지도 모르기에 그가 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을진 알 수 없었습니다. 사실 이리저리 묻고 싶은 것은 매우 많았으나 오늘 다 들을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일단은 환자인 모양이었기에 안정이 필요할지도 모를 일이었기에 더욱 정우는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병실 안에서 보이는 것은 초점없는 눈빛으로 허공을 응시하는 서틴의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이 들은 것에 따르면 은하를 대신해서 살아남은 존재인만큼 정우의 눈빛은 참으로 복잡한 심정으로 물들었습니다. 허나 그런 감정은 애써 숨기려고 하면서 정우는 침대까지 걸어간 후에 그녀를 바라봤습니다.
"오랜만에 보네. 서틴.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은 몰랐고, 설마 그런 일이 있은 후에 만날 줄은 또 몰랐는데 말이야."
무슨 말을 해야할지 정우는 잠시 망설였습니다. 애초에 자신의 말에 대답을 할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대화는 해봐야한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입을 열었습니다.
"괜찮아? 몸은 좀 어떻고?" -
221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2:17:26안녕안녕~~~~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구 습기에 쩔어 까망곰팡이가 될것같은.. 기분이야 X/
아재들끼리 칙칙하게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22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2:18:53>>218
"모두들 스페샤르한 것을 바라는구나."
"누나도 그것이 좋다면 줄게."
다른 이들에게 주어지는 것처럼, 이게 무슨 스페샤르한 선물이야? 같은 물건이 주어지긴 했으나 이상하게 뭔가 몸 속에서 힘이 솟구칠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어쩌면 계수가 올랐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렇게 세화의 계수도 15% 업! -
223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2:19:12사실 보석 팔찌가 주어지는 거니까 스페샤르한 선물은 맞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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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2:20:58>>219 알게 되는 순간 별 거 있겠습니까? 전쟁이죠.
퍼스트클래스의 힘을 직접 받게 되는 누군가가 될지도 모르는 일일지도 모르고..
아마 구현은 안되었겠지만 잡혀간 그 중년 씨도 정우가 직접 찾아가서 으르렁거렸을 것 같고 그런 것이에요. -
225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2:22:256093.. ㅎ흫힣하하하핳하하하하 이제 남은건 일주일 더 훈련하고 레벨 4로 올라가는 일 뿐이구만 기분이 째지는구만~~!!!!!!
보석팔찌 정도면 스페샬한거 맞지 그렇구말구~~!! X3 -
226 시현주 (b/mnYydCZk) 2021. 5. 16. 오후 2:24:10보석팔찌 정도면 스페셜하긴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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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서틴 - 정우 (yKLhBgRcXQ) 2021. 5. 16. 오후 2:25:37"오랜만에 보네. 서틴."
들려오는 목소리에 서틴의 고개가 기계적으로 돌아가 정우를 바라보았다. 공허한 그녀의 표정에서는 그 어떤 감정도 엿보이지 않았다. 애초에 제대로 된 의식이 있는지 조차 불분명한 상황이었기에 그녀가 정우의 대답에 반응할지 말지에 대한 확신도 없는 상황이었다.
혼수 상태에 빠지게 된지 일주일, 그리고 깨어난지 고작 이틀밖에 되지 않은 시간 사이에 서틴이 알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는 것은...
"......"
"괜찮아? 몸은 좀 어떻고?"
그 말과 함께 정우를 바라보던 서틴의 두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일말의 표정변화도 없는 갑작스러운 울음,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지만 그녀의 표정에 변화는 없었다.
마치 스위치를 누른 듯 꾹 하고 흘러나오는 물줄기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나..."
그녀가 입을 열었다. 눈물을 흘리는 모습과 어울리지 않게 감정이 메마른듯한 목소리였다.
"혼자... 살았어..."
그녀의 눈동자가 굴러 정우를 바라보았다. 텅 비어버린 눈동자가 당신을 응시했다.
"왜? 나... 어째서...."
차가운 공기가 방 안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정우와 서틴이 처음 만났을때의 광경, 야생동물과 같은 경계심을 보이며 으르렁대던 서틴은 이미 죽어버렸다. -
228 서틴 - 정우 (yKLhBgRcXQ) 2021. 5. 16. 오후 2:25:51보석팔찌... 다이아몬드 팔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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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정우 - 서틴 (mxZpdfQcx2) 2021. 5. 16. 오후 2:31:41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정우는 복잡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는 듯이 결국 어두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자세한 상황을 직접 본 것은 아니라서 알 수는 없었으나 확실한건 가족이라고 칭하는 이가 이제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부모님을 잃었을 때의 순간이 플래시백처럼 떠올라 정우는 저도 모르게 주먹을 가볍게 쥐었습니다. 그나마 정화가 있었기에 자신은 어떻게든 버틸 수 있었지. 만약 그조차도 없었다면 어찌 되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어둠을 애써 지우려고 하며 정우는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낸 후에 그녀에게 내밀었습니다.
"울지 마라고는 하지 않을게. 어설프게 아는 척 할 생각도 없어. 그래도 눈물은 닦아."
눈물이 계속 흘러서 좋을 것은 없었습니다. 물론 신체적이나 건강적으로 악화되거나 하는 일은 없었으나, 그래도 흐르는 것보다는 닦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하며 정우는 비어있는 의자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작게 한숨을 내쉬며 무슨 말을 해야할지 그저 말을 고를 뿐이었습니다. 이럴 때 서준이 있으면 조금 더 좋은 말을 할 수 있었을까 싶었습니다.
"일단 내가 듣기로는 혼자 산 것은 아닌 것 같지만, 네 말은 그런 의미가 아니겠지. 은하. 그러니까 나에게 있어선 은하니까 은하라고 칭할게. 그 애가 무슨 생각을 하고 그런 행동을 했는진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그 애는 자신의 목숨과 널 맞바꿨어. 그만큼 네가 소중하다는 이야기겠지."
이어 정우는 눈을 감으면서 잠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결국 남아있는 사람의 슬픔은 몇 마디 말을 한다고 해서 극복될리도 없고 평생 짊어져야 할 짐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도...
"사람은 소중한 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바칠 수 있다고 하니까, 은하에게 있어서 너는 정말로 소중한 존재였던거야. 그게 네가 산 이유야. 나는 그렇게 생각해." -
230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후 2:36:24밀린 과제(만) 끝! 이제는 놀 거예요! 먹을 거예요! 잘 거예요! 호치주는 방탕함의 상징이에요.
이벤트 돌입 전까지 일상을 ON으로 살짝 돌려 놓을게요. ヾ(•ω•`)o -
231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2:40:19어서 와요! 호치주!
일상이라. 호치와도 풀어야 할 것들이 꽤 있지만 다른 돌릴 분도 있을테니 전 보류하겠다는 것이에요! -
232 서틴 - 정우 (yKLhBgRcXQ) 2021. 5. 16. 오후 2:47:21정우가 손수건을 내밀었지만 서틴은 받아들지 않았다. 받아들일 수 없었다. 혼자 살아남은 이 현실을 부정하며 죽은 것 처럼 살아갈 수 밖에 없었다. 은하가 자신을 위해 희생해 목숨을 살렸다는 결과를 만들었어도 납득할 수 없었다. 남아있는 사람의 심정이란 그런 것이었다.
"......"
아무리 위로를 하기 위해 말을 꺼내도 서틴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그저 납득 할 수 없는 현실만이 들이닥쳤고, 은하가 죽었다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할 뿐이었다.
"나는 그런거 몰라."
여전히 멍한 표정을 하고있는 서틴.
"그렇게 살고싶지 않아."
정우의 위로를 부정하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다.
"나도... 트웰브가 소중했어... 소중했는데..."
그 안에 담긴 것은 먼저 떠난 자를 향한 원망, 그리움, 슬픔 그리고 미련과 죽음이었다. 차라리 그를 따라갈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서틴은 정우를 바라보던 고개를 숙였다. -
233 시현주 (1ketI6HZqk) 2021. 5. 16. 오후 2:52:33다들 어서오세요.
일상이라..(슬쩍) -
234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후 2:54:09>>233 오오오오오옷! 어떤 상황이 좋을까요?
우선 선레는 .dice 1 2. = 2
1: 시현
2: 호치 -
235 정우 - 서틴 (mxZpdfQcx2) 2021. 5. 16. 오후 2:56:42"하지만 너는 살았어. 그 애가 목숨을 저버리면서 너를 살린거야. 이 세상은 언제나 불합리적이고 공평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돌아가지 않아. 알건 모르건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고 유지되고 있어."
한낱 열아홉살밖에 되지 않은 이가 인첨공에서 7번째로 강한 이고, 그 누구보다 강한 권력을 지니고 있고 힘을 지니고 있는 것이 이 현실이었으며, 언제나 세상은 원하지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자신의 소중한 이는 어느 순간 훅 떠나기 마련이었습니다. 인정하기 싫어도 이미 일어난 것이 현실이고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에게는 미래가 없었습니다.
"그렇겠지. 가족이니까. 물론 가족이 소중하지 않은 이도 있을 수 있지만 어지간하면 가족은 정말로 소중할테니까. 나도 가족이 있어. 동생이 하나 있어. 그 동생이 나 때문에 죽었다면 나도 아마 필시 너처럼 되어있었을거야. 삶의 의지를 잃고 내가 왜 살아있는지도 모르겠고 대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알 수 없어서 답답했을거야."
물론 서틴의 마음을 함부로 판단할 순 없었습니다. 허나 자신이라면 그러지 않았을까 추측하며 정우는 눈을 감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너는 살아있어. 누군가의 희생으로 살아남은 생명이라면 그 생명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야. 그 희생된 누군가의 몫도 있어. 그렇기에 더욱 살아야하는거야. 비참하건 불행하건 불합리하건 뭐건. 은하는 너에게 많은 것을 남겼을테니까. 더욱 당당하게 살아서 은하에게 구원받은 목숨을 빛내줬으면 해."
그렇지 않으면 그때야말로 은하는 정말로 개죽음일 뿐이라고 한탄하듯 털어놓으면서 정우는 눈을 꽉 감고 숨을 약하게 내쉬었습니다.
"이미 지나간 시간은 돌아가지 않아. 설사 그것이 가능한 능력자가 있다고 해도, 이미 그 시기는 늦었어. 물론 나는 은하의 방식에는 동감할 수 없어. 허나 그럼에도 그 애가 너를 구하는 것을 택했다면, 나는 그 뜻을 존중하고 싶어.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생각해봐. 네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너는 어떻게 하고 싶은지." -
236 시현주 (ZCwZpNDDNw) 2021. 5. 16. 오후 2:58:26웬만한 상황은 가능할 것 같군요.
15주년 퍼레이드(농담성컾게임도 가능은 함), 호치 이벤트 후, 평범한 부실.. 근데 15주년 퍼레이드 쪽을 좀 더 선호합니다.
선레이니 기다리겠습니다. -
237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후 3:01:16그럼 써 올게요!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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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서틴 - 정우 (yKLhBgRcXQ) 2021. 5. 16. 오후 3:06:53구원받은 목숨을 빛내라? 이 세상은 생각하는 것 보다 더욱 불합리하니 받아들여라? 그런 말이 들릴리가 없었다. 무슨 이야기를 해도 그녀의 눈을 뜨이게 할 수는 없었다.
"......"
위로가 되지 않을 뿐인 말들은 더 이상 닿지 않아 서틴은 두 눈을 즈려감았다. 이제 눈물은 흐르지 않았다. 다만 무언갈 결심한 모습도 비춰지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침묵한 채 고개를 숙이고 앉아있을 뿐이었다.
은하의 죽음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고, 그 중에서 서틴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졌다.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고싶어.
"......"
저주를 벗어나 하나의 인간이 되길 바랬지만 그 길을 걷기엔 서틴은 너무나도 불안정 한 것이었다.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다.
//정우쿤 누군갈 위로하는 솜씨는 퍼스트클래스급이 아니고 레벨0 급이구만...(흐릿 -
239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3:15:02하지만 정우는 비슷한 상황 속에서 정말 이를 악물고 살아왔으니 어쩔 수 없다는 것이에요.
아직 고등학교 3학년일 뿐이고 그런걸.
일단 답레를 써와야! -
240 서틴 - 정우 (yKLhBgRcXQ) 2021. 5. 16. 오후 3:16:56차이라면 그나마 버팀목이 있는것과 아예 아무것도 없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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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선우호치 (Lmxv09TIhw) 2021. 5. 16. 오후 3:20:40QR코드... 사람을 정말로 지치게 만든다. 포기할 때마다 50점씩 튀어나오니 사람을 놀리는 것이 분명하다. 호치는 그렇게 생각하며 퍼레이드가 한창인 거리를 걸어갔다. 따뜻한 봄바람에도 호치의 옷차림은 얇아질 기미가 없다.
결국! 탐사는 관두고 어느 체험 부스 앞에 앉아서 주스나 마시기로 결정했다. 초능력으로 토마토주스를 아삭한 스무디 형태로까지 만들어서 들이마신다. 레벨이 낮았을 적에 수련을 위해서 얼음을 줄창 먹어 댔으니 아이스크림 두통에는 어느 정도 면역이다.
상당히 많은 외부인이 오가며 인첨공의 학생들과 뒤섞이는 것이 보인다... 함부로 인첨공의 진실을 캐묻거나 함부로 실상을 말하거나 했다간 곧바로 검은 양복에게 붙잡혀 기억을 소거당하고, 외부인은 우체국택배로 집에 보내지고 내부자는 토막토막나서 포르말린 표본처럼 보존되거나 하겠지.
"하아..." 하고 긴 한숨을 내쉬며 호치는 양손으로 턱을 받쳤다. -
242 정우 - 서틴 (mxZpdfQcx2) 2021. 5. 16. 오후 3:26:04처음부터 위로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그런 일은 자신이 아니라 다른 카운셀러가 좀 더 좋을테니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애초에 그 상황을 직접 본 것도 아니고 경험한 것도 아니니 어쩔 수 없는 한계임을 느끼면서 정우는 한숨을 내쉬었으나 크게 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나는 그 자리에 없었으니,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듣기도 했고, 보고서를 보기도 했지만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과는 다를테니까. 다른 저지먼트 부원을 보냈으면 좋았을까. 차라리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결과가 바뀌었을까 싶기도 하고."
적어도 누군가가 죽게 하는 결과는 안 나오지 않았을까. 그런 오만한 감정을 품어보기도 하면서 정우는 괜히 자신의 손을 바라봤습니다. 결국 자신의 힘이 닿지 않는 곳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자신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일단 지금은 푹 쉬어둬. 하지만 내 생각은 변하지 않을 것 같아. 살아야한다고 생각해. 은하가 그렇게 하면서까지 널 살렸다면, 나는 그렇게 생각해."
일단 자리에서 일어서는게 좋을까 생각을 하며 정우는 눈을 감았다가 한 마디를 더 남겼습니다.
"적어도 은하는 마지막에는 모든 것을 받아들였을거야. 널 원망하지도 않고, 저주하지도 않았을거야. 그게 가족인거니까. 나도 내 동생에게라면 그럴 수 있으니까. 그리고..."
정우는 숨을 약하게 내쉬면서 눈을 감았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죄책감이기도 했습니다.
"미안해. 힘이 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그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도와줄 수 없어서. 하지만 이건 약속할게. 내가 받은 보고서나 들은 말에 따르면 마지막에 마무리를 지은 이가 있었어. 그 녀석들이 누구인진 모르고, 어디의 어떤 녀석인진 모르겠지만 아이기스의 이름을 걸고 박살내줄게. 은하는 나에게 있어서도 소중한 부원이었으니까. 그 애를 그렇게 만들었다면 그에 대한 댓가는 치루게 할거야." -
243 시현주 (eibGHYCPoM) 2021. 5. 16. 오후 3:27:52아 맞다. 깜박했는데.
에드입니까. 헨리입니까? 그것만 정해지면 바로 써오겠습니다. -
244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후 3:40:23시현주가 정하는 편이 맞다고 생각해요. 🤔 솔직히 저는 어디 쓰여 있는 설정인지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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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시현-호치 (eibGHYCPoM) 2021. 5. 16. 오후 3:42:52QR코드를 많이 찍어서 승리했습니다. 뒷사람은 감격입니다. 왜냐하면 다이스의 농간이 참 많았기 때문이지요. 4시간 간격이라 잠이 설쳐진 원인이긴 하지만. 일단 300점을 얻었으니까 된 게 아닙니까? 적어도 깨어야 한다는 강박은 없어졌겠지.
그는 며칠 동안 데이트도 하고, 체험도 하고. 코드도 찍고 별의별 걸 다 했지요. 데이트의 애프터도 꽤 많이 받았지만 약속은 애프터는 안 하기로 한 것이었지요?
시간은... QR코드로 점수를 교환한 다음이었습니다. 이것저것 찾아다니면서 자신이 할 때에는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어떤 이유로 늘어난 것에 어이없음을 느꼈을지도 모르죠. 여담이지만. 이건 어떤 방식으로 해석해도 됩니다. 에드가 느낀 것인지. 헨리가 느낀 것인지.
그렇게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퍼레이드 내내 데이트를 엄청 했웬만한 체험 부스는 눈도 차지도 않겠지요. 여자하고만 데이트했을까. 아니면 다른 쪽도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러다가 호치를 발견하고는 말을 걸려 합니다. 반갑다는 양 말을 걸려 할까요?
"안녕하심까~"
뭔가 오랜만인 기분인데여 라고 발랄하게 웃는 표정일까요?
//그럼 기본적으로 해야겠군요. 보통 시현입니다.
대충..에드는 다크모드 시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키에 갱신된 정보를 추가해야 하는데.
위키가 잘 안 되더군요. -
246 서틴 - 정우 (yKLhBgRcXQ) 2021. 5. 16. 오후 3:49:35결국 복수를 해도 아무것도 이루어지는 건 없었다. 은하가 살아돌아온다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을 서틴이었지만, 당장 그녀에게 있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
정우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고, 그 중 몇몇은 침묵하던 서틴의 귀에 들어갔을 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하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틴의 꺾여버린 마음은 쉽사리 회복되는 것이 아니었다.
나도 내 동생이라면 그럴 수 있으니까.
"......"
"...죽는거 싫어."
더 이상 누가 죽는 걸 보고싶지 않다.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었지만 눈 앞의 정우라는 남자는 서틴에게 있어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해주었던 은인과도 같은 사람이었으니까 저도 모르게 중얼거리는 목소리로 말이 튀어나온 것이었다.
흘러지나가는 환청과도 같은 착각의 목소리.
이어지는 죄책감과 함께 다시 한 번 자신의 의지를 다짐하는 정우의 발언에 서틴은 고개를 천천히 들어 다시 그를 올려다보았다. 공허하기만 했던 그 표정에는 아주 조금의 슬픔이 묻어있는 것 같았다.
"......"
말은 하지 않았지만 그 무언의 침묵은 긍정과도 같은 느낌이었다.
잠시 후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백발의 남성이었다.
"아이기스, 슬슬 끝낼 수 있나. 정기 건강검진의 시간이다."
퍽이나 사무적인 말투의 남성은 어느새 안경을 쓴 채 정우에게 나와달라고 재촉하는 투의 말을 내뱉었다.
//그러고보니 특수부대 빨간 해골단...
이거 어느 휘하로 둬야하지(머리아픔
잠깐 어디 나갔다 오느라 조금 늦었어..(흐릿 -
247 호치 - 시현 (Lmxv09TIhw) 2021. 5. 16. 오후 3:54:21빨대에 입을 대고 흡입하다가, 눈길을 위로 틀어 시현을 바라보았다. 쪼르르르륵 소리가 울렸다.
"... 앙영하세여?" 의외의 얼굴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시현 선배는 이런 복작복작한 퍼레이드 난리 따위 관심 없을 성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니, 그보다 호치에게 있어서 시현은 왠지 모르게 신비주의였다고 할까.
이윽고 잠시 무언가를 고민하는 듯하더니만 뜻밖의 말을 꺼냈다.
"... 무슨 정보, 알아낸 거 있으세요?"
학기 초에 팥 아이스크림 하나를 정보료로 지불하고 구매한, 정보 공유의 약속. 외부인이 쏟아져 들어오고 어딘가에서 암부가 바삐 움직이고 있을 법한 이런 상황에서야말로 손에 잡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었다. 호치 본인은 열심히 도청기를 설치하고 다녔지만 고작 뒷골목의 연애사 같은 것이나 입수한 데 그친 반면에... 선배는 레벨 4 사이코메트리니까.
"없으면 뭐, 어쩔 수 없지만요! 저도 저지먼트에 들어오고 나서 거의 처음으로 받은 휴가 기간이라, 신나게 놀고 다녔으니까... 보세요, 저, 퀴즈쇼에도 나갔어요." 하고 인형을 들어 보여준다. -
248 정우 - 서틴 (mxZpdfQcx2) 2021. 5. 16. 오후 3:57:35"더 이상 아무도 죽지 않아. 그저 댓가를 치룰 이가 댓가를 치룰 뿐이야. 그 댓가가 죽음이라면 어쩔 수 없는거야. 물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게 좋긴 해."
적어도 그것 하나만큼은 분명한 사실이었습니다. 절대 이 사안을 그냥 넘길 순 없다고 정우는 생각했습니다. 반드시 찾아내서 그 댓가를 치루게 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정우는 주먹을 꽉 쥐었습니다. 적어도 그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의 사죄였습니다. 저지먼트 부장으로서 모두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지만, 그것을 다하지 못하고 결국 부원 중 한 명의 사망자가 나오게 한 것에 대한 슬픔은 그 역시 절대 작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곧 문이 열리고 슬슬 끝내줄 수 있냐는 물음에 정우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어 정우는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낸 후에 그 안에서 저지먼트 부장의 직책이 적혀있는 명함을 서틴에게 내밀었습니다.
"지금은 아니고 나중에라도 도움이 필요하거나 만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이쪽에게 연락해줘.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이를 보내줄 수도 있으니까. 물론 우리 애들 중에서 너와 친분이 있는 이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 애들도 너를 걱정할거야. 그것만으로도 너는 살아있을 가치가 있고 이유가 있어. 가족이 아니더라도, 널 걱정해주는 이들은 많을테니까."
물론 다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한 명, 아니 두 명 정도는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물론 이건 연락이 온 이후의 이야기이기에 지금은 더 생각을 덧붙이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끝났습니다. 상태를 살피는 것이 제 일목적이었으니까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무런 일도 없고, 아무런 탈도 없게 말이에요."
그것은 짧은 전언이었습니다. 만일 그것을 깬다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 말을 남기며 정우는 밖으로 나섰습니다.
/그냥 높은 분 소속으로 두면 되지 않을까요? 특수부대니까요! -
249 시현-호치 (eibGHYCPoM) 2021. 5. 16. 오후 4:00:38"반갑슴다~"
호치의 앙영하세여라는 말을 듣고는 씨익 웃습니다. 그러다가 정보를 묻는 호치에게 뜻밖의 말을 듣고는 너무함다아. 라는 별 의미 없는 말을 하네요. 어떤 의미였으려나요?
"글쎄여.. 정보 자체는 많지만, 그게 어두운 쪽이랑 관련있는지는 스스로가 알아내야 하는 영역임다."
손에 잡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시현주가 감을 못 잡고는 있지만 캐릭터는 이것저것 소소한 수상함을 확실히 잡을 수는 있을 겁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저런 골목에서 누군가 접선을 하려 했다거나. 연구원들이 조금 분주하게 움직이던 몇 연구소라던가. QR 코드 중에 안 찍히는 것 중 몇 개는 사실 누군가 고의적으로 다른 앱에서 읽히는 걸 뿌렸다거나. 같은 걸 소곤소곤 이야기해주려 할지도?
그 중에 암부 쪽이랑 관련있는 게 있을지 없을지는 시현의 큰 관심사는 아니었지만.
"신나게 놀고 다녔다니 좋은 게 아님까? 저는 여러 사람들이랑 데이트도 하고. 커플 게임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했슴다."
라고 말하다가 퀴즈쇼에서 받은 인형을 보고는 와아. 하는 감탄사를 흘리고는 농담성으로 호치호치 양도 그럼 오늘 저랑 데이트 해주실 수 있슴까? 라고 말해봅니다. 진지하진 않네요. -
250 은지주 (RMtdRMcL2.) 2021. 5. 16. 오후 4:01:52그으래.. 아직 은지쟝 개인이벤트 하려면 한참 멀었긴 했으니까 :3
이야아아ㅏ 캡티 ㄴ수고했서 저걸로 막레받을게!
이후 서틴은 또 건강검진(대충 실험임)을 받고 침-울해있겟지
애 상태가 이 꼴이라서 오늘 스토리는 if전개가 아닌이상 힘들겠구만 ;-;
서틴: 엄마.. 죽으면 안 돼...
정우: ????? -
251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4:03:22은지주 역시 고생하셨어요! 자꾸 은하주라고 치게 된다! 정신차려라! 내 손!! (셀프때치)
아무튼 정우는 어느 순간 엄마가 된 것이에요?! (동공지진) 귀엽다! -
252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후 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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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시현주 (eibGHYCPoM) 2021. 5. 16. 오후 4:09:38일상 돌리신 분은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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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4:17:27일상 수고했어~♡ 캐쁘띤 캐쁘띤~♡ 혹시 저번에 보낸 갠이벤 링크 다시 확인 가능할까~♡
맨 밑에 있어..♡ 이런 엔딩이 가능한가 싶어서... -
255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4:20:42방금 웹박수 확인했어요!
하겠다면 할수야 있겠지만 저지먼트와 겸임은 안되는 것이에요. -
256 은지주 (RMtdRMcL2.) 2021. 5. 16. 오후 4:21:33서틴쟝 픽크루 만들고 나니까 은하가 아니라 하제랑 남매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여...(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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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4:21:47그럼 앞으로의 전개에서 다나가 빠지게 되어버린다는 건가..!♡ 어쩌지..>:ㅁ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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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은지주 (RMtdRMcL2.) 2021. 5. 16. 오후 4:22:06>>257 은하와 같은 길을 걷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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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호치 - 시현 (Lmxv09TIhw) 2021. 5. 16. 오후 4:22:37... 시현에게서 이런저런 정보를 들을 때마다 호치의 머릿속에서는... 앞으로 들쑤시고 다닐 활동반경이 무럭무럭 넓어져 갔다. 납치당해서 큰일날 뻔한 경험을 토대로, 이제 호치는 납치의 위험을 최대한 피하면서도 무모한 조사를 하고 다닐 수 있는 뒷조사 요원이 된 것이었다!
'공중전화 부스 안에 들어가지만 않으면 안전해!' 그렇게 스스로에게 속삭이며 호치는 이야기를 들었다.
"수상쩍은 면이 있기는 하네요. 아무튼, 고마워요. 저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손에 들어오면 말씀드릴게요. 저도 나름대로 뛰어다니고 있기는 하니까요..."
그러고는 시현이 늘어놓는 퍼레이드의 체험기를 가만히 새겨들었다. 의외로 데이트나 커플 같은 일을 하고 다니는구나. 그렇지만... 뭐랄까, 호치 자신의 룸메이트처럼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쏟아붓는 그런 부류의 인간은 절대 아닐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아니, 단적으로 말해서... 상대방을 가지고 놀기 위해서 만난다는 인상이다!
"데이트요?" 무언가 짚이는 것이 있는지 없는지 잠깐 고민하더니, 어깨를 으쓱하면서 태연한 표정으로 받아들인다. 별 생각이 없으면 오히려 이쪽이 마음 편하게 같이 다닐 수 있다. "... 네, 마침 저도 심심했거든요." -
260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4:22:42그렇게 될 예정이다라던가 차후의 엔딩이 그렇게 확정되었다라던가..밖에는 없을 것 같네요.
일단 쓰여있는대로라면 말이에요. -
261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4: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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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4:25:07>>260 사실상 다갓이랑 지금까지 우리 친구들 하는 루트 보면 이 엔딩루트로 가지..는 않을 것 같은데...그러기를 빌어야 하지...♡ (끄덕) ■■의 권한으로 같이 협업겸으로 다니거나 할 수는 없을 거구..<:3 캐쁘띤 말대로 차후엔딩을 차용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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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은지주 (RMtdRMcL2.) 2021. 5. 16. 오후 4:25:13갸아아악 나 살려~~~!!!
흑발 금안이라는 공통점이 겹쳤기 때문에 서틴쟝 스트레스랑 트라우마로 머리색 탈색 된 느낌으루 잿빛머리로 변했읍니다 :D
서틴: (스트레스
은하: 저런 -
264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4:29:55최정우의 사망플래그 대사 ::
"해치웠나?"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shindanmaker #당사플
https://kr.shindanmaker.com/867786
죽지마가 떠서 어떤 플래그를 피해야할지를 쳐봤는데.
역시 레벨 5도 피할수 없는 마법의 주문. -
265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4:32:18채다나의 사망플래그 대사 ::
"이 사실을 빨리 알려야 해!"
깊이 후회하며 죽었습니다.
#shindanmaker #당사플
https://kr.shindanmaker.com/8677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리지 말 걸..하고 죽는 걸까...♡ -
266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4:36:08>>265 아니 이건 능력자탐정 김전이가 맞이하는 새로운 사건의 복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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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4:38:26권세화의 사망플래그 대사 ::
"괜찮아. 내 몸은 내가 잘 알아."
기억을 상실했습니다.
#shindanmaker #당사플
https://kr.shindanmaker.com/867786
세화: 그러니까 맞아도 상관없겠지.
세화: (뒤통수 씨게 얻어맞음
세화: ...? (여긴어디 난 누구
대충 이런느낌 아니냐구 미치겠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안죽잖아 이게 사망플래그냐 진단녀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68 시현-호치 (8fYFdpu/zM) 2021. 5. 16. 오후 4:41:10"재미있는 이야기를 잘 들려주는걸 기대하겠슴다!"
라고 말하면서 빙글 웃습니다. 아직은 봄날씨다보니 코트는 입고 있지만. 점점 얇아지기는 하네요. 여름이어도 긴팔을 입고 다니겠지만.
가지고 놀기 위해서라니! 인상을 들을 수 있었다면 매우 슬퍼했을지도 모른다. 나름대로 데이트 도중에는 최선을 다하는 시현이었는데! 근데 마음을 가지고 놀지 않는다는 거지. 정보의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할 수 있으니 그게 더 나쁜 건가.
"그럼 어디 가고 싶으신 데 있으심까?"
사격 쪽도 나쁘지 않고.. 커플게임 같은 걸 하는 데도 꽤 됨다. 라고 말하면서 손을 내미네요. 잡으시겠슴까? 라고 능글능글 말하기는. -
269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4:41:11어서 와요! 세화주!
기억을 잃은 세화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그래도 살아있으니까 다행인 것이에요! -
270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4:46:05>>266 범인은...디...벨.....켁!
세화주 안녕~♡ 세화 기억 잃었냐구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간만에 브이로이드를 켰는데 여전히 다나 모델링은 어렵구...눈동자 텍스처를 다시 그려야 할 생각에 막막하구...MMD 켜서 본 떼는거 생각하니 정신이 아득해지고....백년 뒤엔 하겠지 뭐♡ 답레 쓰러 다녀와야겠다♡ -
271 시현주 (8fYFdpu/zM) 2021. 5. 16. 오후 4:49:55시현의 사망플래그 대사 ::
"응? 이건 뭐지? ...아니, 이건...!"
시체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https://kr.shindanmaker.com/867786
시현다운 말이군요. 근데 시현이 이런 대사 은근 자주 할 것 같지 않습니까? -
272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4:50:34안돼 시현아...!!!!
약간 코난같은 느낌이 있다보니 아니 이건...하면서 이것저것 다 읽을 것 같긴 하지만..:3♡ -
273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4:51:11할루~~!! 점심먹구 빈둥거리다 돌아왔어! X3 진단.. 세화도 죽이란 말야..!! (??
헉 근데 브이로이드...?? MMD...??? 뭔가 엄청난데 :0..!! -
274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4:51:15어이고 습해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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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4:53:38하제주 어서와~~! 습기폭탄이야 습기폭탄 X/ 이대로 가다가는 나도 코에서 버섯이 자라나고 말거야.. (???
>>271 시체조차 못 찾는다니 안된다..!!! 그거랑은 별개로 대사는 시현이 찰떡이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76 시현주 (8fYFdpu/zM) 2021. 5. 16. 오후 4:53:4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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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4:54:23>>270 브이로이드라니요. 뭔가 엄청난 것을 기획하고 있는게 분명해!
>>271 (동공지진) 아니. 저건 능력자탐정 김전이가 맞이하는 새로운 사건의 2번째 피해자! (아냐)
하제주도 어서 와요! -
278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4:55:49다들 어서와~♡ 에이에이 별건 아니야..나 완전 유튜브 보고 얼래벌레~ 따라하는 초짜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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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호치 - 시현 (Lmxv09TIhw) 2021. 5. 16. 오후 4:56:33'... 아무리 그래도 선배님인데 손을 잡고 다니는 건 좀 그렇지?' 라는, 호치답지 않게 정상적인 사고회로가 발동했다. 호치는 데이트랍시고 들떠서 이런저런 일을 저질러 버릴 성격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지금은 읽히고 싶지 않은 기억이 있다.
고개를 가볍게 저어 손을 거부하고, 거리 주위를 둘러보며 걸어갔다.
"사격이요! 저, 스포츠는 완전 꽝이지만 사격은 그럭저럭 자신 있으니까요."
그렇게 말하고, 주머니에서 권총을 뽑아 손에서 빙글빙글 돌렸다. 알록달록한 것을 보면 이것, 물총이다.
"들어가는 양에도 한계가 있어서 실전에서 얼마 쓰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격 훈련은 엄청나게 하고 있거든요. 더미들 상대로. 덕분에 초능력을 쓸 때 정밀도가 조금 올라간 기분도 들고요! 그래서... 물총이랑 코르크 총이 얼마나 차이가 날지도 궁금해요. 실력 발휘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
280 선우호치 : 이벤트 (Lmxv09TIhw) 2021. 5. 16. 오후 5:00:50>>0
... 찾을 수 있는 코드는 모두 찾은 것 같다. 사실 코드 찾기 자체에 그다지 열정적이지 않았으니, 쓰이지 않은 코드를 찾아내는 데만 해도 제법 심도 있는 퍼즐을 풀어야 했던 모양.
.dice 1 6. = 1 -
281 선우호치 : 이벤트 (Lmxv09TIhw) 2021. 5. 16. 오후 5:01:59현재 포인트: 46
에서- 로션과 티세트 교환! 피부에 신경쓰는 호치라서 납득이 가는 일인지 이미 피부가 엉망인 호치라서 의외인 것인지... -
282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5:02:08다들 안녕~~
습한데... 집에 에어컨이 고장났어... -
283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5:03:53다들 안녕하세요~
-
284 성태-훈련 (Bups4X/n.I) 2021. 5. 16. 오후 5:05:54>>0
넓은 널판지와 긴 막대를 준비한다.
그리고 비빈다.
열심히 비빈다.
최선을 다해 비빈다.
연기가 날정도로 비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보다 효과적인 훈련은 없는 것같다.
불이 붙을 때까지 비빈다.
불이 붙은 후 물을 뿌려 꺼트린다,
다시 비빈다.
열심히 비빈다.
물이 다 마를 때까지 비빈다. -
285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5:05:55>>281
호치에게 로션과 티세트가 제공되었습니다! -
286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5:06:03헉 그래두 나는 그런쪽으로 지식이 아예 없기 때문에 유튜브 봐도 못따라할것.. X3 다나주 대단해!!! 멋지다!!!
>>282 앗 아앗.. 에어컨이... (토닥토닥 -
287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5:06:12어서 와요! 노을주와 성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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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5:06:21노을주랑 성태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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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5:06:50노을주 성태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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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5:08:01노을주 성태주 어서오구~♡ 아무래도..예전에 잠깐 하던 일 덕분에 3D랑은..좀...심하게 친해진...우웩 (PT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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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후 5:08:22>>285 현재 포인트: 6
50이 뜨면 포인트 품앗이라도 해서 펜던트 공동구매를 해 볼까 했는데 역시 역부족이었네요. (??)
다들 웰컴이에요! 방에 에어컨이 없다 보니 선풍기+제습기로 버티고 있어요... 근데 이거 온풍... -
292 시현-호치 (01vXlPNNVY) 2021. 5. 16. 오후 5:08:48손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고 호치가 자신의 표정을 볼래야 볼 수 없는 각도에서 뭔가. 실망? 그런 표정을 살짝 지었습니다. 읽히기 싫은 게 있었나 보네. 같은 생각을 했지만. 결국..
겉으로는 평범하게 발랄한 것처럼 사격도 좋져. 같은 말을 합니다.
"총은.. 만져보면 쓸 순 있겠슴다."
근데 그게 사격기술을 의미하는 건 아님다. 라고 말하면서 먼저 쏘실 검까? 하고 말하며 아니면 제가 먼저 쏘는 검다? 라고 말하고는.
"그럼 가실까요~"
호치 양~이라고 말하는 시현이 안내한 사격장은 생각보다 꽤 전문적인 사격장이었습니다. 과녁을 많이 맞추면 상품을 받는 쪽인가 봐요. -
293 시현주 (01vXlPNNVY) 2021. 5. 16. 오후 5:09:51시현주: 지금 나 5군데째 퇴짜 맞고 있어.
시현: 에?
시현주: 카페 문 닫았고, 사라졌고, 식당 세 군데 다 문 닫은 게 말이나 되는가. -
294 은지주 (yKLhBgRcXQ) 2021. 5. 16. 오후 5: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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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5:17:03아악 본 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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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5:17:29>>294 은하주 완전 금손~!! 너무너무 예쁘다 세화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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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5:19:55아아아ㅏ아아아ㅏ앗 PTSD.. (등 두드려주기(?
>>294 아아아ㅏ아ㅏㅏㅏ아ㅏ아아ㅏ아앙앙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ㅏㅇ아아아ㅏ아아니 완전 매우 엄청 만족스럽습니다 내가 사랑한다고 말 했던가?????? 진짜 최고야 짱이야 은하주 금손이다~~~!!!!!!!!!!!!!!! X3 -
298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5:21:32연성이다 연성! 정우가 첫눈에 반해버린 아름다운 세화(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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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5:22:1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우가 첫눈에 반한 아름다운 세화(?????
다음은 호치구만...!
>>297 (주접에 날아가버림 -
300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5:24:55>>293 괜찮으세요?! 시현주?! 일단 돌아오세요!! (동공지진)
>>294 이걸 또 그리셨군요! 역시 은하주는 금손. 다른 분들도 금손. 멋진 연성을 계속 볼 수 있다는 것에서 저는 캡틴인게 너무 행복해요!
>>298-299 이렇게 사실 왜곡은 또 이뤄지고..
약 1년 반의 짝사랑이 되는 것을 원하는가. 이 참치들! (동공지진) -
301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5:25:25날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하하하하ㅏ하핳 괜찮아 그 어떤 날조라도.. 나는 환영해..!!!!! X3
>>299 어디가!!!!!!!!!!! (포효로 원상복귀 시킴(??????
호치..!! 호치 그림도 아주 기대하고 있도록 하겠어 주접 일발장전!!!!!! XD -
302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5: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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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호치 - 시현 (Lmxv09TIhw) 2021. 5. 16. 오후 5:26:51"편하신 대로 하는 게 낫겠는걸요! 사격 비슷한 걸 해 본 경험은 제가 더 있는 듯하니, 제가 먼저 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미묘한 자신감을 뽐내며 사격장에 도착한 호치였지만, 코르크 사격 같은 것인 줄 알았더니 의외로 본격적인 사격장의 규모 하며, 알록달록한 물총과 묵직하고 기계적인 사격용 라이플은 사뭇 느낌이 달랐다. 고무탄일까. 설마 실탄은 아니겠지. 사격장이니까 실탄인가. 아직 실총이 무서운 호치는 살짝 긴장했다. 에이, 고무탄이겠지.
... 그러나 곧 방탄복과 고글과 귀마개가 지급되는 것을 보고 호치는 현실을 깨달았다.
"... 생각보다 본격파네요!" 당황하지는 않았으나 이 무기의 위험성은 잘 알고 있다. 사격 위치에 서서 권총을 양손으로 받쳐 들고, 이론으로만 배웠지 실제로 써 본 적은 없는 사격 자세를 취한 다음 앞을 조준해 보기도 한다. 이래서는, 탄환이 나가는 순간의 반동은 물을 쏠 때하고는 전혀 다를 것이 뻔하다.
물론, 이론만큼은 충실히 습득해 놓았으니 금방 적응할 수 있길 바랄 뿐이지만... 전쟁 영화를 충분히 봐 둘 걸, 하는 후회는 있다. 호치는 침착하게 나타나 오는 과녁을 겨누었다.
.dice 1 15. = 6 -
304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후 5:29:12처참하구나.
사격이나 총기류에는 심히 문외한인지라 사격장이 실제로 저런지도 잘 모르겠네요... 😥 나무위키 보고 대충 끄적이긴 했는데!
세화... 세화 이뻐요 세화... (❤´艸`❤) -
305 시현-호치 (01vXlPNNVY) 2021. 5. 16. 오후 5:31:37"이렇든 저렇든. 저는 상관은 없지만여."
먼저 시범을 보이는 것도 좋지만..
미묘한 자신감을 보이는 걸 보면 나쁘진 않겠져. 설마 0발 맞히는 일은 없..겠져? 그리고 온 장소는.. 전문적 사격장. 물론 밖의 매대에서는 가벼운 코르크총도 있지만 슬쩍 둘러오는길로 와서 안쪽의 사격장을 간 겁니다.
"정말로 먼저 쏘시는 것임까?"
본격적인 사격장으로 데리고 온 것은 조금의 짖궂음이나 심술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거의 절반 가량을 맞힌 것을 보고는 잘 쏘시네여. 라고 말합니다. 사실은 사실이잖아요? 제대로 장비를 쓰고는 시현도 쏘아보려 합니다.
.dice 1 15. = 8 -
306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5:42:16아니 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후ㅜ후후후 아무리 도망가도.. 내 주접손아귀 안이라구~~?? ^^ (희번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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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호치 - 시현 (Lmxv09TIhw) 2021. 5. 16. 오후 5:46:17물총 사격을 할 때는 밥 먹듯이 명중이 가능했지만, 역시 실총은 팔과 어깨에 오가는 반동부터가 다르다. 애당초 물과 총알은 탄도 자체가 다르기도 하고. 그래서, 역시나... 상품을 받을 만큼은 쏘지 못한 호치가 아하하, 하면서 물러나 있다.
승부를 한 적은 없지만 어찌됐건 호치가 졌다. 인첨공에서 실총을 쓸 일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유용한 기술이 모자라다는 느낌이 드는지, 사격 연습을 늘려 가야겠다고 생각하는 호치였다.
"... 생각해 보면 다른 사람들이랑 데이트 한다고 선배님도 여기 먼저 와 보셨던 거 아닌가요?"
호치는 뒤늦게 자신이 심리전에도 패했다는 것을 눈치챈다. "처음 쏘는 것 치고는 상당히 잘하시잖아요." -
308 시현-호치 (X3r21yD99Y) 2021. 5. 16. 오후 5:56:47물총 사격은 잘 해도 실총 사격은 잘 못할 수 있고, 실총을 잘 쏘아도 코르크는 잘 못할 수도 있겠지요. 그것들은 다른 감각이라고요? 사격을 진 것 같은 표정을 하는 호치를 보다가 먼저 와 보셨던 이라는 말을 하자.
"헤에.. 호치 양~ 저는 처음 온다는 말은 한마디도 한 적 없슴다~"
안내해 주겠다고 했지. 거기에 가본 적 없다는 말은 한마디도 한 적 없었지요. 사실입니다. 먼저 가봐서 쏴본 적 있기에.. 이정도 성적을 내긴 했지요. 하지만 시현도 큰 선물을 받기엔 절반을 조금 넘긴 수준이었잖아요? 작은 열쇠고리를 받고는 호치양이 가지실래여? 라고 묻습니다.
"또 어디가 좋겠을까여~"
커플게임도 있고. 진짜 코르크총도 있고.. 아니면 다른 대분류 능력을 응용한 체험관 같은 곳도 있겠슴다.. -
309 호치 - 시현 (Lmxv09TIhw) 2021. 5. 16. 오후 6:03:31크윽, 역시! 물론 그런다고 해서 호치의 사격 점수가 더 나았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말이다. 그러다 열쇠고리를 내미는 것을 보고는,
"고맙... 지만, 걸어 둘 만한 열쇠가 없네요, 아쉽게도. 아하하."
무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호치는 선물을 사양했다.
"저는 잔뜩 먹고만 다녀서 정작 해 본 건 별로 없어서요. 시현 선배님이 갈 만한 곳이면 되지 않을까요?"
대부분의 시간을 「메탈 기믹 솔리드」에서 아이들을 상대하며 보낸 것도 있고, 무엇보다 혼자서 다닐 때는 체험보다도 먹거리에 먼저 눈이 끌렸으니까, 체험 부스를 잘 모르는 호치는 그저 시현의 뒤를 졸졸 따라갈 뿐. -
310 다나 - 태란 (xBqgPuTeX.) 2021. 5. 16. 오후 6:03:53어딘가 고양된 몸짓과 목소리. 다나는 연습하는 대사임을 깨닫곤 잡은 손을 꼼지락 움직였다. 연기라는 건 참 대단한 것이구나. 사람을 어떤 방식으로든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어쩐지 태란이 홍천녀처럼 보였다.
"대단하네. 일상에서도 연기연습을 하는 구나."
그것보다 프라이버시 시간이라 버려졌다..라. 다나는 흘러내린 머리를 다른 손으로 살살 쓸어넘겼다. 핸드폰을 쥐고 있던 터라 새끼손가락만 펼쳐 머리를 쓸었는지라 조금 오랜 시간이 걸렸다.
"너도 그렇구나. 으음, 나는."
다나는 어디부터 보러 갈까..생각하다 고개를 기웃, 하고 기울였다. 물고기. 꿈틀꿈틀. 살랑살랑 구피꼬리.
"아쿠아리움..?" -
311 시현-호치 (X3r21yD99Y) 2021. 5. 16. 오후 6:13:56.dice 1 5. = 5
1. 일렉트로키네시스 체험관
2. 바이오키네시스 체험관
3. 텔레파시 체험관
4. 됐고 커플겜 가.
5. 수상한 타로가게 -
312 시현-호치 (X3r21yD99Y) 2021. 5. 16. 오후 6:16:16아쉽게도 거절된 것에 그런가여? 라면서 그럼 필요 없으니까.. 라고 생각하다가 한숨을 푹 쉬고는 코트 주머니에 넣으려 합니다. 이런 열쇠고리 같은 건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 라고 생각할까.
"그럼.. 혹시 가보지 않을래여?"
골목길을 돌아가면 일정 확률로 만날 수 있다는 수상한 타로가게라던가..라는 말을 한껏 수상해보이는 표정을 하면서 말하는 시현입니다.
"안 가시겠다면야.. 대충.."
>>311의 다이스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되겠지요. 그런 장소들을 말한 시현은 선택은 호치 후배님의 몫임다~ 라고 말하며 기다립니다. -
313 호치 - 시현 (Lmxv09TIhw) 2021. 5. 16. 오후 6:21:54"오호, 오컬트..."
믿지는 않지만 흥미는 있다. 호치가 생각하기에 오컬트란 어디까지나 언변과 해석, 꿈보다는 해몽의 학문. 수상할 정도로 수상한 타로 숍이라면 과연 그 주인의 언변은 얼마나 좋을까, 가 궁금한 것이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그 언변을 배울 수 있을지도.'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고, 눈 앞에 나타난 타로 가게 쪽으로 향해 문을 열어젖히고 들어섰다. 알싸한 향초의 향기와 어둑한 분위기가 아늑하다.
"저는 이런 데는 까막눈이라서 그런데요! 선배님, 점은 어떤 식으로 보는 거죠? 아... 복채를 먼저 내야 하나?" -
314 시현-호치 (X3r21yD99Y) 2021. 5. 16. 오후 6:29:18"그렇슴다. 잘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여.."
골목길을 몇 번 돌고. 굽이치는 듯한 길과 길이 아닌 것 같은 곳을 돌자. 나타난 공터에 홀로 있는 천막 안으로 들어가면 향을 피웠건 것 마냥 은은한 향이 감도는 곳에 사람이 앉아 있었습니다.
"어서오세요. 점을 보러 오셨나요?"
나긋나긋한 목소리의 점술가는 까막눈이라고 하는 호치에게. 복채는 점을 보는 방식에 따라 정해진답니다. 라고 말하고는
"가볍게는 오늘 운세나 가벼운 금전운이나 연애운에서부터.."
크게는 강력한 운명 같은 걸 말할 수도 있겠지요. 라고 말하자 시현도 호기심이 있는 모양입니다.
좀 질문이 자세하고, 타로 카드를 보는 게 시현주가 뽑는 데에 무리가 없지만, 찻잎점이나 스크라잉 류의 흑경이나 수정구슬 쪽도 가능은 합니다. -
315 한시후(유천영) (tlXUTKtnlg) 2021. 5. 16. 오후 6:33:46>>0
"으아아아..."
"그럴 시간에 이것도 찍어봐."
.dice 1 6. = 5 -
316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6:33:50어떤 결과가 나올지 팝그작하면서 구경이라는 것이에요!
-
317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6:34:09어서 와요! 천영주!
-
318 시현주 (X3r21yD99Y) 2021. 5. 16. 오후 6:36:08어서오세요 천영주.
-
319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6:38:46천영주 어서와~~!
-
320 소금주 (mSqhuY0.1A) 2021. 5. 16. 오후 6:39:03김소금의 사망플래그 대사 ::
"나의 소중한 물건이야. 대신 맡아주겠어?"
누군가를 지키고 죽었습니다.
#shindanmaker #당사플
https://kr.shindanmaker.com/867786
소금(27세): 실은 기지에 애인이 있다.
소금(27세): 돌아가면 청혼할 예정이다.
소금(27세): 꽃다발도 사뒀지. -
321 호치 - 시현 (Lmxv09TIhw) 2021. 5. 16. 오후 6:39:35"강력한 운명 말인가요? 으~음."
역시 무언가 끌리는 것이 있는지 호치도 잠시 고민한다. 목숨을 가볍게 여기고 사지를 나다니는 사람이니까 이러다 언제 큰코다칠지 정도는 궁금한 법이다.
"... 들어나 볼게요! 제가 지금 찾아 헤매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찾는 게 사실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고 해요. 과연 제가 성공할지, 실패할지... 목숨을 잃을지 말지도 궁금해요."
... 운명론에는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았지만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언젠가 찾아오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없으니까.
"시현 선배님도 뭐 하나 물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
322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후 6:41:29천영주, 소금주도 웰컴이에요!
선우호치의 사망플래그 대사 ::
"저승길 선물로 좋은걸 알려주지."
깊이 후회하며 죽었습니다.
#shindanmaker #당사플
https://kr.shindanmaker.com/867786
으~음 전혀 감이 안 잡힌다. (?? -
323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6:41:58어서 와요! 소금주!
아닛! 안돼요! 그런 비극적인 플래그라니요! 27살의 소금이의 애인이 슬퍼해요!! -
324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6:43:22>>322
"저승길 선물로 좋은 걸 알려주지. 사실 나는 시간 끌기에 불과해. 이미 내 동료는.."
"그걸 눈치 못챘을 거라고 생각했나? 이미 함정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고 네 동료들이 스스로 아지트로 돌아가도록 일부러 꾸며낸 함정이었지. 지금 막 암부 멤버들이 네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출동했어. 나란히 저승에서 만나라. 선후호치."
라던가?! -
325 소금주 (mSqhuY0.1A) 2021. 5. 16. 오후 6:45:37질문!
1. 어느날 인첨공에 신원미상자가 뿅 하고 나타났을때 직원들이 확인하고 출동해서 처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 이명을 안받는 레벨4도 있나요? -
326 한시후(유천영) (tlXUTKtnlg) 2021. 5. 16. 오후 6:46:10300은 무리....
-
327 시현-호치 (X3r21yD99Y) 2021. 5. 16. 오후 6:47:49"믿지 않아도 믿게 될 수도 있고. 절대 아니라고 스스로가 운명을 비틀지도 모르지요"
그것은 알 수 없어요. 아가씨. 라고 말하면서 위험이나 그런 것을 듣고는
"그럼 그것을 한 장으로 보시겠나요. 아니면 세 장으로 보시겠나요?"
시현은 딱히 내키지 않는 것처럼 고개를 젓습니다. 사실 시현주가 뽑기 귀찮아서 그런 겁니다.
"단 한 장일 경우 두루뭉실하고. 세 장의 경우는 조금 더 상세해지지요"
느릿하게 덱을 섞습니다. 어떤 걸 뽑는다 해도 덱은 섞어야 하니까요. -
328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6:49:37소금주도 어서오구!! 아아ㅏㅏ아아앗 사망플래그가.. (흐릿
-
329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6:52:50>>325
1.그건 어디에서 나타났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정말로, 정말로 철저한 경비망을 뚫고 어떻게 침입했다고 해도 아마 늦어도 하루정도면 잡힐 거예요. ID카드라던가 그런 것이 없으니까요.
2.없어요. 이명은 개인이 다는 것이 아니라 연구원이 달아서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는 식이니까요. -
330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6:57:40헉.. 정주행하다 엄청난걸 발견했어요! 은하주 짱짱금손..
세화 진짜 짱이쁘다!!(야광봉 -
331 은지주 (RMtdRMcL2.) 2021. 5. 16. 오후 6:58:05신원미상자 하니까 서틴도 어떻게 보면 아직 신원이 없는거나 다름없는 상태인데
이거 어떡하지... 이름도 새로 지어주는 김에 누가 동사무소 데려가서 주민등록증 만들어야대나(???
일단 뒤늦게 갱신~ -
332 소금주 (mSqhuY0.1A) 2021. 5. 16. 오후 6:58:12이명은 거부 못하고 그냥 달고 다녀야 하는거군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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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호치 - 시현 (Lmxv09TIhw) 2021. 5. 16. 오후 6:58:26"세 장이요." 호치는 점술가에게 더욱 상세한 변명의 여지를 주고자 했다.
점술을 전혀 믿지 않는 것과 별개로, 흥미가 없는 것은 아닌 듯했다. 점술의 결과가 심리적인 영향을 미쳐서 (중략) 결과가 생기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하니.
장갑을 낀 손끝을 뻗어 카드를 세 장 고른다.
첫 번째 .dice 0 21. = 15
두 번째 .dice 0 21. = 10
세 번째 .dice 0 21. = 20 -
334 은지주 (RMtdRMcL2.) 2021. 5. 16. 오후 6:58:58헿.... 세화 그림... 모자쓴다길래 모자 디자인 찾다가 귀찮아서 그냥 비니같은걸로 덮어버린건 안비밀.....
-
335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7:02:20맞아 다시한번 외치지만 은하주는 금손이다!!!!!!!! 최고라구~~!!!!!! X3
은하주도 어서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내가 평소에 디테일 묘사를 좀.. 소홀히 하다 보니까.. (머쓱
그래두 비니도 완전 잘 어울리게 그려줘서 만족 또 만족인 것~~!!!!!!!! -
336 소금주 (mSqhuY0.1A) 2021. 5. 16. 오후 7:03:26그리고 은지주 어서오세요 :D
-
337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후 7:03:55어떻게 뽑아야 할지 몰라서 대충 골랐어요.
>>324
호치: "저승길 선물로 좋은 걸 알려주지. 오늘 이마트에서는 쇠고기 안심이 50% 세일이다! 너는 먹지 못하고 혼자 비참히 죽어 가겠지만! 그럼 나 혼자서 만찬을 즐기러 가 보실까."
???: "푸하하...! 그건 신세계포인트 이용자 전용 혜택이라고!"
호치: (폭사)
라던가 (아님)
조금 초점이 어긋난 이야기지만 27세의 소금이는 비밀연애 중이군요. 오호오호오호 -
338 성태주 (Bups4X/n.I) 2021. 5. 16. 오후 7:04:40일상구해요!
-
339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7:04:51>>331 과거에 차일드에러였으니까 아마 그 신분이 남아있을 거예요!
>>332 그렇습니다! 그냥 자동으로 달리는 것이에요!
아무튼 오신 분들은 다들 어서 와요!
그리고 지금부터 스토리 출석체크를 받아요!
아마 중간에 저녁을 먹으러 갈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받는다! -
340 현주 (KeaUvPLfCI) 2021. 5. 16. 오후 7:05:22아닛 정주행하고 왔는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대충 불타는 피자짤)
-
341 성태주 (Bups4X/n.I) 2021. 5. 16. 오후 7:05:28스토리!
-
342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7:05:53어서 와요!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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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후 7:06:01갱신~ 이에요!
이명을 달고 다녀야 한다니... 마치 청각기능이 손상된 노인과도 같네요... -
344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후 7:06:43갱신이 아니고 체크구나. 😏
시현주 답레는 나중에 주시든지 타로 결과를 막레로 주셔도 괜찮아요! -
345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7:07:10그렇게 레벨4는 졸지에 병을 앓고 살게 되는데.
암튼 호치주 체크! -
346 시현주 (CQ7ADcxSkE) 2021. 5. 16. 오후 7:08:52그럼.. 타로 결과는 나중에 드리고 그걸 막레로 하겠습니다.
체크는.. 가능하려나요.(집에 들어가기까지 한참 남음) -
347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7:09:33그리고 아직 포인트 교환 안하시는 분.
체크가 끝나고 스토리가 시작되는 것과 동시에 교환을 닫게 되니까 지금 바꿀 분들은 빨리 바꾸셔야 해요.
나중에 스토리 끝나고 포인트 교환 왜 안되냐고 하면 안돼요. -
348 소금주 (mSqhuY0.1A) 2021. 5. 16. 오후 7:09:36오신분들 어서와요!
레벨4가 되자마자 이명이 달리는 소금은 자존심에 약간의 상처를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후후.. 레벨4 상위권도 아닌데 굳이 이명을 강제로 달게 됐다며..
소금: 이렇게 된 이상 이명 거부자모임 창설이다! -
349 소금주 (mSqhuY0.1A) 2021. 5. 16. 오후 7:09:50아 그리고 체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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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성태주 (Bups4X/n.I) 2021. 5. 16. 오후 7:10:02현주! 어서와요!!! situplay>1596249025>290 답레 올려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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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7:10:14스토리...?(번쩍
체크!! -
352 성태주 (Bups4X/n.I) 2021. 5. 16. 오후 7:11:0260포인트로 인첨공 VR 사파리 2인 무료 이용권과 티세트를 바꾸겠습니다!
-
353 성태주 (Bups4X/n.I) 2021. 5. 16. 오후 7:11:18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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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7:11:35>>348 이명 거부자라니! 하지만 이명을 가지고 싶은 오너의 속마음은 속일 수 없겠죠! (아냐)
소금주와 하제주 둘 다 체크에요! -
355 시현주 (CQ7ADcxSkE) 2021. 5. 16. 오후 7:11:37>>0
남은 18포인트 중 10포인트로 티세트를 교환하겠습니다. 끝! -
356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7:11:41차일드에러였던 신분 재활용이라....
그게 젤 편하긴 하겠다... 이름은 적당히 개명했다 치고...
스토리~~~
나는 참가못한다~~(죽음 -
357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후 7:12:02호치가 존재감이 없어서 이명을 안 받게 되는 경우도 있을까 했는데(?) 아무튼 행정적으로 강제 명명되는 거였네요!
원래 레벨 4가 사실상 인첨공의 최대 레벨이었는데 레벨 5 후보 집단으로 변화한 것이니까... 레벨 4가 부쩍 늘어났을 것을 감안하면 훗날에 이명 통폐합 같은 걸 하게 될지도... -
358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7:12:09성태주도 체크!
>>352
성태에게 VR 사파리 2인 무료 이용권과 티세트가 제공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밥 먹고 올게요! -
359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7:12:51크악 유튜브에 너무 빠져있었다 나도 체크체크~~!!!!! 푸처핸썹!!!!!
-
360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7:14:32캡 맛저해~~~
이명... 갖고싶어라...(?? -
361 이현 (KeaUvPLfCI) 2021. 5. 16. 오후 7:15:18>>0
이때까지 모은 포인트는 80점. 이정도면 많이 모았네... 그럼 인첨공 VR 사파리 2인 무료 이용권 하나랑 인첨공에서 개발한 최고급 로션을 교환할 수 있네. 그럼 그렇게 해야지. 그나저나 사파리는 누구랑 가야하나... -
362 현주 (KeaUvPLfCI) 2021. 5. 16. 오후 7:15:53저도 체크 할게요!!
-
363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7:16:03다들 어사
-
364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7:16:32어서오세요!
>>0
남은 17 포인트로 티세트 하나 더 바꾸고 체크할게요! -
365 현주 (KeaUvPLfCI) 2021. 5. 16. 오후 7:16:35>>350 미안해요 성태주 요즘 현생이 바빠서ㅠㅠㅠㅠ 답레 조금 있다가 들고와도 될까요??
-
366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7:24:43캡틴 맛저하구 와~~!
-
367 은지주 (RMtdRMcL2.) 2021. 5. 16. 오후 7:25:24다들.... 은하주(였던 것)의 몫까지 열심히 스토리를 즐겨줘...(눈물
-
368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7:26:35>>355
시현이에게 티세트가 제공되었습니다.
>>361
현이에게 사파리 2인 무료 이용권과 로션이 제공되었습니다.
>>364
노을이에게 티세트가 제공되었습니다.
세화주 현주 둘 다 체크에요!
밥을 다 먹고 돌아왔어요! -
369 시현주 (MpWip4HSHo) 2021. 5. 16. 오후 7:26:38다들 어서오시고.. 저는 집에 갈 때까지 반강제 잠수군요. 다들 잘 즐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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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7:27:28지금 체크된 이들은 호치주, 소금주, 하제주, 성태주, 세화주, 현주. 이렇게 되어있는데 빠진 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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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안나주 (ScARizCFOU) 2021. 5. 16. 오후 7:27:54갱신
안녕하세요:3 -
372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7:27:54저요!
시현주는 조심히 귀가하셔요! -
373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7:28:05안나주 안녕하세요~
-
374 안나주 (TWPmjNnD1k) 2021. 5. 16. 오후 7:28:44앗 저도 체크할게요~
-
375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7:29:11포인트를 바꾸면서 체크하셨군요! 그럼 노을주도 바로 체크!
안나주는 어서 와요! -
376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7:29:20안나주도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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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7:29:21안나주 어서와~~~
-
378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7:30:44좋아요! 그럼 지금부터 스토리 시작할게요!
에피소드2인 것이다! -
379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7:32:03정말 오랜만에 에피소드 진행이다!!(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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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7:33:08후 좋아좋아좋아 에피소드 2 가즈아 딱대!!!!!!!!!!
>>367 (쓰담쓰담.. -
381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7:34:57툴 만지느라 늦었네~ 담턴에 참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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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한시후(유천영) (SYlAICQ0FA) 2021. 5. 16. 오후 7:35:14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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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한시후(유천영) (SYlAICQ0FA) 2021. 5. 16. 오후 7:36:07잠시만 포인트 계산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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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안나주 (B98dMMMnB2) 2021. 5. 16. 오후 7:36:52두근두근~~
새벽에 결국 기절잠해서 일어나서 엔딩을 읽었는데요 :0...............뒤늦은 충공깽을 혼자 경험하고 왔어요
은하쟝... 하지만 은지주가 그렇게 선택했다면 OK입니다... -
385 스토리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7:41:58Episdoe 2. 비탄 어린 아리아
인첨공 15주년 기념행사도 이제 막바지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평소보다 조금 더 경비상태가 엄중했습니다. 곳곳에 온갖 저지먼트가 자리를 잡고 있었고 안티스킬도 몇몇 출동해서 경비를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는 메인 스테이지가 있는 광장 부근에 모여 있었습니다.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의 부장인 정우는 평소에는 끼고 있지 않은 이어셋을 끼고 있었습니다. 그 이어셋을 통해 다른 저지먼트 부장들과 통신을 하면서 정보를 교환하는듯 보였습니다. 이내 누군가와 통신을 하던 정우는 막 말을 끊었고 모여있는 멤버들을 바라보면서 말했습니다.
"자. 행사는 나름 즐겼지? 오늘이 마지막날인만큼 일도 열심히 하자. 일단 너희들의 핸드폰에 지도가 도착한건 받았겠지? 거기에 붉은 점 포인트가 찍혀있는 곳이 너희가 서 있어야 할 곳이야. 사실 별 거 없어. 그냥 부근에 수상한 일을 하는 이가 없는지 체크하고 감시하는 것 정도니까. 그러니까 경비야. 일단 다른 저지먼트도 있으니까 추적한다고 너무 자리를 뜨진 말고. 우리들은 이 무대에서 약 300m 부근을 커버하는 것으로 봐도 돼."
"아이기스. 설명은 대충 끝났어요?"
정우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스테이지 대기실 쪽에서 어느 한 여성이 걸어나왔습니다. 160대 초반 정도 되는 키에 와인색 단발 머리카락과 눈동자, 그리고 정말로 새하얗고 깔끔하게 관리가 되어있는 피부. 검은색 헤어밴드가 바로 눈에 띌 정도로 정말 귀여운 비주얼의 여성이었습니다.
아마 알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 존재. 인첨공에서 인기가 상당히 높은 아이돌인 '정성은'이었습니다.
"응. 대충 끝났어. 그래도 마지막 브리핑 중..."
"뭘 그렇게 딱딱하게 하고 그래요. 그냥 가볍게 가도 괜찮아요. 아. 안녕하세요!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여러분! 만나서 반가워요! 정성은이라고 해요. 이번엔 잘 부탁할게요."
"일단 성은이는 전에도 설명했지만 우리에게 직접 일을 의뢰한.."
"그렇게 일적인 자세는 별론데. 아래의 부원들이 불쌍해요. 아무튼 저지먼트 여러분. 너무 무리하게 서진 않아도 괜찮아요. 아마 위험한 일은 없을 것 같고, 있다고 해도 제 몸은 제가 지킬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정 위험한 일이 생기면 얼마든지 대피하셔도 괜찮아요. 클레임 안 걸테니까요! 여기에서만의 이야기지만, 저.. 믿거나 말거나 레벨 파이브에요. 아이기스보다 계수. 조금 더 높은데."
"...안 숨겨?"
"비밀로 해줄 거잖아요? 그렇죠? 여러분?"
성은은 모두를 향해 오른쪽 눈을 감고 귀여운 이미지로 윙크를 살짝 날렸습니다.
아무튼 지금이라면 성은과 어느 정도 대화가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할 말이 있거나 한다면 지금 말을 걸어보는 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8시 15분까지! -
386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7:42:45다나주와 천영주 둘 다 체크!
그리고 포인트 교환은 이미 끝났으니 안된다는 것이에요. (절레)
이전부터 스토리 시작하면 이벤트 끝이라고 공지해왔으니 이건 어쩔 수 없는 것이에요. -
387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7:43:09앗 저 잠시 일이 생겨서 좀이따 다시 체크할게요..
진행 화이팅!!🎉🎉 -
388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7:43:22다녀오세요! 노을주!
-
389 성태-이벤트 (Bups4X/n.I) 2021. 5. 16. 오후 7:49:18"오케이. 좋아, 빨리 끝내고...어?"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성태의 동공이 커졌다. 인첨공의 아이돌 정성은이었다.
"와! 잠시만! 진짜 정성은이예요? 와! 대박!"
평소 좋아하던 아이돌을 실물로 보는 것은 처음이기에 호들갑을 떨며 팬심을 드러냈다.
"잘부탁드립니다!"
성태는 정성은이 레벨 5이며 정우보다도 계수가 높다는 말을 듣자 당황했다. 그 강해보이는 정우보다 더 강한 이가 자신의 눈앞에 있고 그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정성은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비밀로 하겠습니다."
"성은씨는 축제 잘즐기셨나요?"
상기된 얼굴로 수줍게 물어본다. -
390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7:50:37>>384 (시선회피
다들 힘내라 힘~~~ -
391 소금-이벤트 (mSqhuY0.1A) 2021. 5. 16. 오후 7:50:40드디어 그날. 마지막날이자, 그렇게 기다려왔던 콘서트장이다. 저지먼트는 그 시간에도 일해야 하지만..
그러나 그 일이 그녀, 정성은을 위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소금은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그 긴장감을 떨쳐내기 위해 심호흡을 반복한다
곧, 대기실에서 정성은이 나온다. 실물을 가까이서 보는건 처음이다! 어느 팬클럽 회원도 이렇게까지 가까이서 보기는 힘들 것이다. 지금 이 기억을 그대로 살려서 나중에 돌아가서 자랑만 하면 될 일이다
"......"
그 모습을 입을 벌리며 멍하니 쳐다보다가 그새 시간이 흐른 것을 깨닫고 황급히 입을 닫으며 포커페이스를 되찾으려 한다
전에 부장과 대화해봐서 알긴 했지만, 콘서트에 집중해야 할 그녀가 불필요하게 능력을 사용하게 할 수는 없었다
"콘서트는 반드시 지킨다."
한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세차게 치며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는 소금이었지만, 사실은 성은의 윙크에 잠시 심장이 멈추려고 할 것 같았기에 급하게 깨우기 위해 두드리는 것이었다
'기상! 내 이성. 지금 여기서 무너지면 지난 노력이 다 허사다.' -
392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7:52:21정신차려라! 저지먼트 남성진들!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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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백하제 (7gEIDXnW22) 2021. 5. 16. 오후 7:53:04드디어 행사의 마지막 날, 퍼레이드다.
하제는 무기력한 시선으로 주변을 둘러본다. 경비가 꽤나 삼엄하다. 별 일이야 생길까 싶지만...
곧 대기실에서 한 여자가 걸어나온다.
정성은... 티비에서 몇 번 들은 적 있는 이름이다.
설마하니 그 아이돌이 무려 레벨 5라는 건 좀 신기했지만.
연예계엔 영 관심이 없었으니, 하제는 그저 휴대폰의 지도나 들여다볼 뿐이다. -
394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7:53:32저승에서 은하가 한심하다고 비웃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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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성태주 (Bups4X/n.I) 2021. 5. 16. 오후 7:57:03>>394 그치만... 은하도 저승에서 예토전생할정도의 미모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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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7:57:39엇ㅋㅋㅋㅋ 잠깐 관전중인데 성태 소금이 ㅋㅋㅋㅋㅋㅋㅋ 정신차려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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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권세화 (iPuqS3yZzE) 2021. 5. 16. 오후 7:57:53여전히 선명한 페이스페인팅이 내가 여기 오기 전까지 신나게 놀고 있었다는걸 보여주고 있었어. 이 별모양 페이스페인팅 엄청 마음에 들어서 씻어서 지워지면 또 받구 또 받구 했다구. 예쁘다는 칭찬도 들었으니까 마지막까지는 요거 계속 하고 있어야지. 응.
그거랑은 별개로 들려오는 미션 브리핑. 이제 일할 시간이야. 축제의 여운은, 여기까지. 붉은 점 포인트. 그리고 무대에서 약 300m 부근을 커버하면 된단 말이지. 오케이. 확인.
점이 찍힌 장소들을. 부스에 가려져 안 보이는 장소라도 눈으로 슥 훑어보면서 눈대중으로 어디부터 어디까지 돌면 될지 감을 잡기 시작해. 다른 저지먼트도 와 있다면.. 설령 추격전이 벌어진다고 해도 보안의 허점을 찔릴 일은 없겠지. 응.
그리고 등장한, 귀여운 비주얼의 여자애. 아. TV에서 몇번 본적 있는 그 아이돌이구나. 나도 모르게 슬쩍 입꼬리가 올라가. 실제로 본건 처음인데. 꽤 귀여운 느낌인걸. 모자를 벗고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해.
"대피는 사양이야. 아무리 위험해도 맡은 일은 다 해야지."
설령 그게 목숨을 위협받을만큼 위험해도. 나는 내 길을 갈 뿐이야. 누군가가 죽음 앞에서도 태연했던 그 모습을. 그 결의를 조금이나마 닮고 싶었기에 일부러 자신감있는 목소리로 말하고 정우쪽을 바라보며 눈을 살짝 찡긋여. 알지? 난 내 길을 계속 걷겠다고 한거.
"그렇다면 그쪽도 퍼스트클래스? 대단한걸. .. 좋아. 나 입 무거우니까. 우리만 아는 비밀으로 하자구."
성은의 윙크에 다시 푸스스 웃었어. 엄청 발랄한 이미지구나. 저런 느낌. 싫지 않아. 역시 아이돌은 뭔가 달라도 다르구나 하고 생각하. -
398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7:58:45예토전생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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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7:59:32예토전생 도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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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8: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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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소금주 (mSqhuY0.1A) 2021. 5. 16. 오후 8:00:43예토전생이라니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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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선우호치 : 이벤트 (Lmxv09TIhw) 2021. 5. 16. 오후 8:02:38>>0
TV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인물을 만나 보는 건 처음이다! 그리고 엄청 예쁘다. '오오, 역시 저 만큼은 되어야 아이돌 하는구나.' 하면서 호치는 적당한 반응으로 성은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다지 물어볼 이야기는 없다. 똑같은 나이에 벌써 레벨 5라는 점, 그리고 아이돌을 하고 있다는 점. 호치에게는 굉장히 낯선 세계의 이야기지만 존재한다는 것을 납득하기 힘들 정도로 생경한 이야기도 아니었다. 오히려 이 거리감 때문에...! 빛이 나는 외모의 거리감 때문에! 호치는 감히 말을 붙일 생각을 하지 못했다!
아무튼 처음에는 단순한 경호 임무이니만큼 큰 문제는 생기지 않으리라고 생각했지만, 경호 대상이 레벨 5라는 것을 알게 된 이상 한층 더 긴장할 수밖에 없다.
부장을 제외하면 어지간한 저지먼트 부원들보다도 훨씬 강력할 것이 분명한 레벨 5를 굳이 경호하는 이유는, 성은의 레벨이 대외비이기 때문일 것이고... 그것을 알고서 난리를 부리러 오는 녀석들이 존재한다면 분명히 레벨 5에 필적할 정도의 난적일 테니까. 쉽게 말하자면 레벨 5가 엮인 시점에서, 무슨 일이 터진다면 분명 어지간한 일은 아니리라는 싫은 직감이 든 것이다.
... 그게 아니라면 칼을 들고 달려드는 기분 나쁜 일반인을 꽁꽁 얼리는 정도의 일밖에는 할 필요가 없겠지. 아, 그런가. 안티스킬을 동원했다간 의문을 사니까 저지먼트를 동원한 것일까. -
403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8:04:32그렇게 남성진 3명을 벌써 사로잡아버리고 예토전생시켜버린 성은이.
과연 그녀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아냐) -
404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8:05:48마음을 사로잡힌 3명이라함은.. 정우와 성태와 소금이?!
하제는 관심 없는데! 세화야!!!!! -
405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8:06:16은하요! (동공지진)
예토전생당했잖아요! (야) -
406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8:06:47ㅋㅋㅋㅋㅋ 캡틴 당황해서 바로 칼답 달리는거 귀여워...
농담이에요! -
407 현주 (KeaUvPLfCI) 2021. 5. 16. 오후 8:07:50으악 다른 거 하다가보니 벌써 시간이!!!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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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8:07:55저도 장난이니까 쌤쌤인 것이에요.
물론 성은이와 정우는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고 오히려 꽤 친한 편이기도 하고요.
물론 4위를 빼면 정우가 굳이 벽을 치고 지내는 이는 없기도 하지만! -
409 요안나 :이벤트 (B98dMMMnB2) 2021. 5. 16. 오후 8:12:52>>0
휴가 기간동안, Qr코드를 찾기 위해서 이곳저곳 돌아다닌 경험도 쓸모가 있구나. 안나는 휴대전화로 지도를 보며 머릿속에 꼼꼼히 넣어두려고 노력했다.
점과 점 사이의 경로도 같이 그려보는 중이지만, 기억에 있는 구간이 많아서 그렇게 어려운 일같지는 않았다.
지도와 의뢰 내용을 점검한 다음은 경호 대상을 확인 할 시간이다. 유명 아이돌이란 명성, 비슷한 나이, 좁은 인첨공 내부라는 여러 조건이 겹쳐 있지만 안나에게 그녀는 그다지 친숙한 존재가 아니었다.
그야 TV는 없고, 음악 방송 할 시간은 애니메이션도 골든타임이고, 그나마 노래는 이곳저곳에서 자주 틀어준 덕분에 알고 있지만. 그게 전부였던 사람. 부장님에게 공지받은 뒤에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보았을 때도 큰 감흥은 없었는데...
실물로 보니 정말로 사람의 시선을 끄는 아우라가 느껴진다. 게다가 엄청나게 귀여운 얼굴! 세상에! 윙크했어! 말도 안돼!
"큼, 저는 미인계 같은 거에는 당하지 않거든요, 경호원의 역할에는 개인 정보 보호도 포함되어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당연한 일이라는 거에여. 근데저싸인한번만해주면안될까요, 딱 한번만..." -
410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8: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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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8:13:2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찮다!! 정우 캐릭터성상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정우가 다른 애들같은 반응이었어두 팬심과 연애감정은 다른거니까 납득했을 것!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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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8:14:20뭔가 엄청난 작품이 나올 것만 같은 예감인 것이에요.
아무튼 다나주는 다음턴 참가군요! 알겠어요! -
413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8:14:58>>410 헉 뭐야 대박이야 다나 완전 이쁘다!!!!!!!!!!@!!!!!!!!!!!!!!!!!!!!!!!!!! 다나야아아ㅏ아ㅏㅏㅏㅏㅡㅏ앙아아ㅏㅏㅏ아ㅏ아아ㅏ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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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현주 (KeaUvPLfCI) 2021. 5. 16. 오후 8:15:18저도 다음턴 참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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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8:15:3215분이 되었으니 다음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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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8:15:42>>414 물론이에요! 참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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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8:15:50다나주 금손이다... :3
브이로이드 한번 만져본적 있었는데 똥손에겐 넘나 힘들었지... -
418 안나주 (B98dMMMnB2) 2021. 5. 16. 오후 8:17:13세상에 능력자는 많다지만 3d 능력자는 처음이에요 :0 굉장해엄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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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8:17:30브이로이드 ㄴㅇㄱ 무슨 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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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성태주 (Bups4X/n.I) 2021. 5. 16. 오후 8:17:59다나 진짜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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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소금주 (mSqhuY0.1A) 2021. 5. 16. 오후 8:18:25와.. 3D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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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현주 (KeaUvPLfCI) 2021. 5. 16. 오후 8:20:07와 3d.... 역시 세상은 넓고 금손은 많다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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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스토리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8:26:25"축제요? 잘 즐겼어요. 사실 재밌는 것도 꽤 봤어요. 예를 들면 여러분들 중에 세 쌍이 커플 게임에 하는 곳에 들어가는 모습을 구경하기도 했고요. 아. 한 명은 여기 분이 아니라 외부인과 가는 것 같던데. 어머. 제가 너무 폭탄발언한걸까요?"
"거기. 당신. 이름이 뭔진 모르지만 그렇게 열의 안 불태워도 괜찮아요! 진짜에요!"
"네. 퍼스트클래스에요. 제 5위. 이명은 크림슨. 아. 저 이 이명 정말로 싫어요. 그러니까 크림슨이라고 부르는거 NG에요! 성은이! 정.성.은! 아이기스! 똑똑히 기억해요!"
"너는 항상 아이기스라고 부르면서."
"사인이요? 물론이에요."
한 명, 한 명의 말에 대답을 하기도 하고 매니저로 보이는 이에게 종이를 받은 후에 하트 모양과 성은이라는 의미가 담긴 사인까지 확실하게 하면서 성은은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확실히 아이돌답게 상당히 밝고 귀여운 미소였습니다. 뒤이어 성은은 잠시 뭔가를 생각하다가 뒷짐을 지고 다시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 중에는 왜 레벨5인 제가 경비를 부탁했는지 궁금한 이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것도 답하자면 저. 레벨5라는 타이틀 때문에 인기를 얻는 것이 싫어서 제가 레벨5라는 것은 비밀로 하고 있어요. 퍼스트클래스라는 것까지 합쳐지면 그것 때문에 인기를 얻지. 제 노래와 춤으로 인기를 얻는게 아니잖아요? 사실 무엇보다 제 능력은 아이돌의 이미지와는 잘 안 어울리기도 하거든요. 그러니까 이런건데."
이어 성은은 반대편 손에서 작은 바늘 하나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붉은색 루비가 박혀있는 반지를 끼고 있는 오른손 검지를 콕 찔렀습니다. 곧 그 안에서 아름답고 선명한 붉은 실타래가 세여나왔고 붉고 선명한 장미꽃의 형태로 뭉쳐졌습니다. 이내 그 장미는 시들어버리듯이 꽃잎이 떨어지는 형태가 되어 다시 그녀의 손가락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블러디 오퍼레이터. 이런 힘이에요. 피를 조종할 수 있는 힘. 아이돌의 능력으로는 되게 징그럽잖아요? 그래서 저. 세간에는 레벨 1인 것으로 하고 있어요. 비밀 엄수 꼭 해주세요.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역시 어른들보다는 저와 또래 학생들. 그것도 실력이 있는 저지먼트. 거기다가 아이기스에게 들었지만 꽤 위험한 스킬아웃도 물리쳤다고 하잖아요? 그런 실력있는 이라면 어지간한 이들보다 훨씬 믿을 수 있는걸요!"
밝은 목소리를 내면서 경비를 맡긴 이유를 설명하면서 성은은 미소를 작게 지었습니다. 한편, 갑자기 팟! 하는 소리와 함께 월광고등학교 저지먼트의 부장인 세아가 순식간에 달려와서는 무대 근처에서 멈춰섰습니다. 그녀의 오른쪽 팔을 보면 늑대 문양의 완장을 차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여기 있었구나! 정우정우! 부장들의 미팅 시간이야. 가자! 아. 그리고 성은성은도 안녕!"
"아. 안녕하세요! 세아 언니!"
"아무튼 너희 부장님 조금 빌려갈게! 목화고! 오늘 경비 잘 서자!"
"야! 야! 팔 안 잡아도..."
이내 정우는 세아에게 붙잡힌채로 팟하는 느낌으로 사라졌습니다. 말 그대로 그건 광속의 속도였습니다. 아무래도 그녀 역시 근처에 온 모양입니다. 그리고 약 7분 후. 모두의 핸드폰으로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미팅 때문에 자리를 좀 비우겠지만 경비는 예정대로 진행할거야. 슬슬 포인트로 이동해.]
[특이사항이 있으면 꼭 보고하고 절대 무리하지 마.]
/9시까지! -
424 한시후(유천영) (Je8HUIGKcY) 2021. 5. 16. 오후 8:29:22205포인트를 10, 10, 30, 50, 100 교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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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성태주 (Bups4X/n.I) 2021. 5. 16. 오후 8:30:10이번턴은 패스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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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한시후(유천영) (Je8HUIGKcY) 2021. 5. 16. 오후 8:30:14아, 이미 늦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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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한시후(유천영) (Je8HUIGKcY) 2021. 5. 16. 오후 8:30:50계속 다이스를 굴린 의미가 사라지니까 허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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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시현주 (3n3V59tqVE) 2021. 5. 16. 오후 8:32:21외부인...
시현주: (빤히)
시현: 뭐 문제될 거 있슴까? 가자고 해서 간 건데여?
시현주: 따지고 보면 넌 커플게임을 데이트 한 이들과 해서 다섯번은 했을 거야.
집에서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429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8:32:34알겠습니다! 성태주!
그리고 천영주는 제가 이전부터 계속 스토리가 시작되면 이벤트가 끝날 거라고 했었고..(시선회피)
다른 분들도 그것에 맞춰서 다 바꿨는데 허탈하다고 하시면 저로서는 할 말이. (흐릿) -
430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8:32:48어서 와요!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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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한시후(유천영) (Je8HUIGKcY) 2021. 5. 16. 오후 8:35:36포인트 교환은 가능할 줄 알았어요...으앙!
어쩔 수 없죠... -
432 성태주 (Bups4X/n.I) 2021. 5. 16. 오후 8:36:35짜장면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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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소금-이벤트 (mSqhuY0.1A) 2021. 5. 16. 오후 8:36:53그의 눈앞에서 보여주는 크림슨, 아니 정성은의 능력. 바늘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모습을 보자마자 소금이 마치 자신이 찔린양 표정을 찡그렸으나, 그 피가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고 떠올린 생각은,
'꽃도 아름답게 만드는군.'
이제는 정성은이 레벨5인지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듯하다
"징그럽지는 않는군. 하지만 비밀이라면 무덤까지 지키도록 하.."
말을 끝내기도 전에 팟 하고 세아가 나타나는 모습을 보고 벙찐 표정으로 바라본다. 이사람 이명 샐러리타스가 아니라 홍길동일지도 모른다
퍼스트클래스끼리의 잠깐의 대화 끝에 두 명이 퇴장을 확인한 뒤 이곳에서는 더이상 할 말이 없었기에(더구나 정성은의 휴식을 방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기에) 연이은 정우의 연락을 받고 그가 있어야 할 위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과연 마지막날답게 보통 사람이 많은게 아니다 -
434 한시후(유천영) (Je8HUIGKcY) 2021. 5. 16. 오후 8:36:56잠시 일이 있어서 좀 뒤늦게 참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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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선우호치 : 이벤트 (Lmxv09TIhw) 2021. 5. 16. 오후 8:38:29>>0
덕심을 표출하는 일부 부원들을 보며 호치는 생각했다. '저렇게 예쁜 사람은 1초라도 더 집중해서 눈에 새겨 놓는 게 이득 아닌가?' 실제로도 호치는 그렇게 하고 있었고... 빠아아아안히.
그나저나, 세아세아 씨도 있구나. 그런데 별명이 '세아'인 모양이다. 퍼스트 클래스가 세 명이나 모인 모습을 보니 진귀한 광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퇴원한 지 얼마 안 됐을 텐데 저렇게 광속으로 납치해도 괜찮을지는 모르겠지만... 정우가 암부 후보라고 절찬리에 오해 중인 지금, 부장님을 들들 볶고 있으며 부장에게 대항할 수 있을 듯한 얼마 안 되는 사람인 세아세아 씨는 호치에게 있어서 상당히 큰 우호감을 얻고 있다.
"... 어찌됐든, 일하러 가야겠죠?"
몸을 이리저리 풀면서, 호치는 자신이 지령받은 포인트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인파를 손으로 헤치며 걸어가야 할 만큼 사람이 많다. 화약고나 다름없는 인첨공이 이렇게 사람으로 뒤범벅이어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
436 권세화 (iPuqS3yZzE) 2021. 5. 16. 오후 8:39:46"푸흐흐.. 알았어, 알았어. 성은이라고 부를게."
정우와 성은의 대화를 들으면서 푸스스 웃었어. 평소 우리 정우한테도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아이기스 대신 부장이나 정우라고 불러줬는데. 그게 어려울건 하나도 없지. 5위라. 7위인 정우도 충분히 강해 보였는데 5위씩이나 되는 사람은 대체 얼마나 강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
그보다 커플게임 하러 들어가는걸. 봤다고..? 도대체 언제..?? 제대로 말은 하지 않아서 안도했지만. 하마터면 정말 놀랄뻔 했어.
"별로 징그럽지 않아. 아무튼 너의 이미지, 잘 지켜줄게."
나는 솔직한 사람도 좋아하지만.. 너처럼 직업의식이 투철한 사람도 꽤 마음에 들어해. 퍼스트클래스라는 이미지 대신 온전히 너의 노래와 춤. 그러니까, 아이돌으로써의 기본 소양으로 인기를 끌고 싶다는 그 말이 꽤 호감으로 다가왔어. 믿음도 있다고 하니. 실망시키지 말아야지. 응.
그리고 순식간에 나타난 사람. 저 모습도 전에 본적이 있었지. 인사를 채 하기도 전에 팟 하고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여전하구나 싶었어. 그때도 그랬지만 역시 정신없는 느낌이랄까.
[오케이. 확인.]
자. 이제 일하러 가볼까나. 무리하지 말라고는 했지만.. 글쎄다. -
437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8:40:32>>431
천영이에게 티세트 2개, 로션 1개, VR 사파리 티켓 1장, 15주년 펜던트 한 개가 제공되었습니다.
정말 이번만이에요.
다음에는 꼭 타임리미트가 되어있으면 꼭 그 안에서 해결해주세요.
일단 일이 있으시다고 하시니 안녕히 가세요. -
438 백하제 (7gEIDXnW22) 2021. 5. 16. 오후 8:41:45커플 게임 하는 걸 봤다는 성은의 말에 하제의 몸이 움찔한다. 그런 관계 아닌데! 그것보다 두 쌍이 더 있다고?
그건 그거고, 잠자코 성은의 말을 듣는다. 확실히 기이한 능력이긴 하다.
성은이 여자저차 설명을 끝낸 뒤 세아가 나타나 부장을 끌고 간다.
부장을 빌려가서 어디다 쓰려는 걸까...
아무튼 하제는 지도에 표시된 장소로 이동한다. -
439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8:42:33시현주 어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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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시현주 (3n3V59tqVE) 2021. 5. 16. 오후 8:44:11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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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소금주 (mSqhuY0.1A) 2021. 5. 16. 오후 8:46:02시현주 어서오시고, 천영주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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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성태주 (Bups4X/n.I) 2021. 5. 16. 오후 8:46:54어서와요!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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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이현 (KeaUvPLfCI) 2021. 5. 16. 오후 8:50:59>>0
피로 만든 붉은 꽃이 폈다가 졌다. 전혀 징그럽지 않은데 왜 징그럽다고 하는걸까. 저렇게 아름다울수도 있는 능력인데. 우리를 믿는다는 말에 알 수 없는 부담이 밀려왔다. 난 그동안 뭐 한것도 없는데... 그냥 좋은 부원들 만나서 거의 버스 타듯이 가는거였는데... 그래 난 이제 레벨2야! 자신감을 가져! 난 이제 미만이 아니라 평균이라고! 현은 움츠려들었던 어깨를 다시 폈다.
"네 그럼요. 걱정하지 마세요"
비밀을 꼭 지켜달라는 말에 현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말하면 곤란해질텐데 당연히 말하면 안되지. 갑자기 세아가 나타나서 정우를 끌고간 뒤 이제 일 시작이겠구나 싶었다. 슬슬 준비 해볼까. 설마 무슨 일이 일어나겠어. 경비가 이렇게나 많은데 여기서 깝치다간 산송장이 될게 뻔한데. 기지개를 한번 쭉 피고 포인트로 향했다. 그나저나 저지먼트 들어오기 잘한것 같아... 들어온지 얼마 안돼서 레벨2로 오르지 않나 연예인을 눈앞에서 보지 않나... 참 신기하단 말이지... -
444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8:54:23이 늦은 시간에 오렌지주스가 갑자기 먹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근처에 파는 곳이 없으니 내일 출근하면서 하나 사던가 해야겠어요. (눈물) -
445 요안나 :이벤트 (B98dMMMnB2) 2021. 5. 16. 오후 8:54:30>>0
"꺅!"
사인지를 받아 크로스백에 챙겨 넣는다. 원래부터 노래는 들었으니까 지금부터 팬이라고 말하고 다녀도 상관없겠지. 그나저나, 아이돌이라 더 바쁜 기간이 아닐까 했는데 축제를 어지간히도 즐겼나 보다. 저도 모르는 저지먼트 부원들의 행적까지 알고 있다니- 게다가 커플게임이라니.
설마 아이돌의 비밀연애...?! 한 순간 피어오르는 찌라시의 연기를 고개 저어 꺼트린다. 이미 사인도 받았으니 개인 정보에 대해서는 함구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치만 대체 얼마나 커플게임을 즐겼으면 세쌍 씩이나 본거람.
그리고 이어지는 성은의 시연 동작을 본다. 빠르고 섬세한 조작을 하면서도 저렇게 말할 여유까지 있다니, 정말 퍼스트 클래스가 맞기는 한 모양이다. 저정도로 뛰어난 혈액 조작 능력이라면 감염된 부분의 피만 배출하거나 아예 감염을 막을 수 있을지도. 점점 강한 능력자를 상대하는 일이 늘어나다 보니 요즘엔 새로운 능력을 보면 자꾸 이런 방향으로 상상하고 만다.
만약 내 능력으로 대응하려면...같은. 조금은 살벌한 생각을 하는 사이 부장들의 일은 착착 진행된다. 지금부터 임무 시작, 포인트로 이동해야겠지.
우선 세 사람의 모습이 사라진 뒤에야 찾아온 여파로 넘어간 앞머리를 정리하는 것부터.
[넵넵] -
446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8:56:45성은:네?! (머리 밴드가 펄쩍)
성은:그냥 입구에서 본건데!! (억울한 표정) -
447 채다나 (xBqgPuTeX.) 2021. 5. 16. 오후 8:56:48>>0
레벨5, 능력은..그렇게 징그럽지는 않다. 피를 보는게 대체 뭐가 징그럽다고 사람들이 유난을 떨고 이미지에 위해를 끼치는 지는 모르겠다. 아이돌도 사람이지 않은가. 그저 남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선택한 직업으로 따라오는 힐난과 비난을 이해할 수 없었다.
기다리는 동안 다나는 문자를 확인하곤 포인트로 이동했다. -
448 성태-이벤트 (Bups4X/n.I) 2021. 5. 16. 오후 8:57:48>>0
"오...그 세쌍이 과연 누구일까요?"
성태는 성은의 귀엽고 아름다운 환한 미소를 보자 심장에 큰 타격을 입었다. 확실히 아이돌답게 상당히 밝고 귀여운 미소였다.
"대단하시군요. 조금 더 편하고 효과적인 길을 가도 되었을텐데.."
성은이 피를 내어 꽃을 만들자 성태는 감탄하며 바라보았다.
"전혀 징그럽지 않아요. 정말 아름다운 능력이예요."
그리고 갑자기 튀어나온 늑대완장. 세아였다.
"오랜만이예요. 세아씨, 지난번 여명 족치고나서 처음이죠?" -
449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8:58:42세아:세아세아는 이미 정우정우를 데리고 가서 그 자리에 없다구!
세아:거기에 있는건 세아세아의 잔상일 뿐이랍니다! -
450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00:07아무튼 노을주는 차후에 체크한다고 했고 천영주도 마찬가지니 다 올라왔군요!
다음 갈게요! -
451 태란주 (rd85MZPeJ.) 2021. 5. 16. 오후 9:00:22잘잤다.. :3
갱신하구 참가 가능할까 캡틴??:3 -
452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9:00:41갱신이에요! 저 체크할 수 있을까요!
-
453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9:01:58태란주 노을주 어서와~~
-
454 성태주 (Bups4X/n.I) 2021. 5. 16. 오후 9:03:24어서와요!! 태란주 노을주
-
455 소금주 (mSqhuY0.1A) 2021. 5. 16. 오후 9:03:57태란주 노을주 어서와요 ! ヾ(^▽^*)))
-
456 안나주 (B98dMMMnB2) 2021. 5. 16. 오후 9:05:07다들 어서오세요~~
-
457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9:05:35태란주랑 노을주 어서와~~!
-
458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05:54아름다운 능력이라는 말에 정은은 아무런 말 없이 미소를 지을 뿐이었습니다. 그게 긍정의 표시인지, 감사의 표시인지, 부정의 표시인진 적어도 지금 단계에선 알 수 없었습니다.
"비밀로 해주신다니 다들 고마워요. 그리고 누군지는 비밀이에요. 프라이버시는 지켜줘야죠? 누가 같이 갔는지는 직접 찾아보세요."
적어도 자신의 입으로는 말할 수 없다고 확실하게 거론을 하며 성은은 다시 한 번 모두에게 격려를 하며 윙크를 한 번 날려준 후에 마지막으로 무대 준비를 하러 들어갔습니다.
모두가 해당 포인트에 도착했다면 각자가 본 풍경은 다 달랐을 것입니다. 울고 있는 어린아이가 보였을지도 모르고, 그저 평범하게 지나가는 가족이 보일지도 모르고, 꽁냥거리는 연인이 보였을지도 모르고, 도넛을 먹고 있는 안티스킬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내 곧 무대 쪽에서 음악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무래도 성은의 콘서트가 시작된 모양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길가 중앙라인으로 퍼레이드 차량이 앞으로 천천히 나아갔습니다. 그 위에는 온갖 다양한 것들이 실려있었습니다. 최신형 청소 로봇, 저지먼트의 상징을 캐릭터화한 인형 옷들, 이를테면 코뿔소 모양의 인형 옷들도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 외에 온갖 묘기를 하는 이들도 있었고, 저글러를 하는 이,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이, 차력 쇼를 하는 이. 그리고 끝에는 2m가 조금 더 넘는 탑승형 파워슈트도 보였습니다.
아무튼 지금부터는 일을 할 시간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서 순찰을 해봅시다.
/음악은 대충 성은이의 목소리는 이런 풍이에요! 라는 것으로! 그래도 콘서트 느낌은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것이에요.
다이스를 0~20으로 굴려주세요! 각자 다양하고 가벼운 풍경이 보이겠지만..
가장 낮은 수는 더 특별한 뭔가가 있을지도 몰라요.
9시 40분까지! -
459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06:17물론 참가 가능해요! 태란주와 노을주 둘 다 체크!
-
460 시현주 (3n3V59tqVE) 2021. 5. 16. 오후 9:07:31크읍.. 아니 이게 아닌데.
체크하려다가 멍을 때렸네요. 바로 돌리고 참여하겠습니다.. -
461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07:49네! 시현주도 체크!
-
462 시현-이벤트 (3n3V59tqVE) 2021. 5. 16. 오후 9:10:20이케저케 별 감흥 없어보이는 것과 별개로 아이돌이면서 퍼스트클래스인 성은을 바라보는 표정은 미묘했을 겁니다.
스스로는 대단한 감정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깊숙히 가라앉은 무언가가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군요.
"포인트에 도착했네요"
포인트에서 주위를 둘러보며 순찰하려고 하는 시현입니다.
.dice 0 20. = 9 -
463 소금-이벤트 (mSqhuY0.1A) 2021. 5. 16. 오후 9:12:04저 멀리 안티스킬이 도넛을 사먹는 모습이 보인다. 역시 경찰+도넛은 만국공통이다!
그거 말고도 소금의 눈길을 끄는 것은 목화고 저지먼트의 상징인 코뿔소 인형옷과 파워슈트였다. 각각 아기자기함과 남자의 로망을 한껏 표현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소금은 순찰에 집중하면서도 그 두개를 지나칠 때는 힐끔힐끔 쳐다보다가 아쉬워하며 지나갔다
아무쪼록 인내의 시간이었다. 그런 상품들도 실컷 구경하고 싶었는데 아쉬운 마음을 갖고 지나쳤더니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정성은의 콘서트 노랫소리에 잠깐 홀리기도 하고 그 나름으로는 상당히 난이도 있는 임무였다
"이대로 시간이 빨리 지나가면 좋겠군."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무슨 일이 생기기 마련이었다
.dice 0 20. = 12 -
464 판정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12:08>>462
시현이 있는 곳에거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터키 아이스크림을 파는 노점의 모습이었습니다. 거기선 정말 현란한 쇼를 보여주면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습니다.
"아. 거기. 학생. 학생도 아이스크림 하나 콜?"
/반응은 다음 턴에 주세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 -
465 권세화 (iPuqS3yZzE) 2021. 5. 16. 오후 9:12:19프라이버시를 지켜주겠다는 이야기에 감동받았어. 그래. 좋아. 나도 너의 프라이버시. 꼭 지킬게. 응.
콘서트 시작을 알리는 음악소리. 자. 이제 다시 일에 집중할 시간이야. 웃음기를 싹 가라앉히고 진지한 모습으로 순찰에 임해. 그나저나 저 탑승형 파워슈트. 퍼레이드에 쓰여서 다행이지.. 행여나 위험한 놈들의 손아귀에 넘어갔다면 대단히 골치 아팠을거라고 생각해.
"..."
일단 순찰지점 주변부터 살펴보자구. 퍼레이드에 집중할 때가 아니지. 응.
.dice 0 20. = 2 -
466 권세화 (iPuqS3yZzE) 2021. 5. 16. 오후 9:12:32☆
-
467 판정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13:15>>463
소금이 있는 곳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길을 잃고 헤메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어린 남자아이의 모습이었습니다.
근처에 안티스킬이 있는 것 같으니 거기까지 데려다주면 될 것 같습니다.
혹은 직접 부모를 찾아주려고 하는 것도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
468 요안나 :이벤트 (B98dMMMnB2) 2021. 5. 16. 오후 9:13:48>>0
지정된 지점에 가서 선다. 요 며칠 동안 하도 돌아다녀서, 인첨공에서 살아온 10년 동안 구경한 행인의 최소 절반...아냐, 60%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본 것 같아. 처음에는 사람들의 소음과 겹치는 음악들로 시끌벅적한 길거리가 꽤 혼란스러웠는데, 지금은 그렇지만도 않다. 머리 위로 흘러가는 노랫소리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
하지만 익숙하다고 대충 봐서는 안 될 일이니까!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살핀다.
.dice 1 20. = 1
//성은이 목소리 정말 귀엽네요...아이돌이다...아이돌...ㅜㅠ -
469 백하제 (7gEIDXnW22) 2021. 5. 16. 오후 9:14:03사람이... 진짜 많다. 행사의 마지막 날이라 그런가.
하제는 여러 사람과 어깨를 부딪히며 길을 나아간다.
무대 쪽에서 음악이 들린다. 아마 그 아이돌의 공연인 모양인데... 괜히 아이돌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계속 돌아다녀보자.
.dice 0 20. = 6 -
470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14:21여기서 숫자 2가 뜬다고요?
세화주는 잠시 판정을 보류하는 것으로! 아마 스페셔르한 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보니. -
471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14:36는 숫자1이?! 그럼 안나주를 보류하는 것으로!
-
472 선우호치 : 이벤트 (Lmxv09TIhw) 2021. 5. 16. 오후 9:15:29>>0
아까 전에 시현 선배님이 이야기한 「커플 게임」도 그렇고, 커플 게임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커플이 아닌 이상 해 볼 엄두는 나지 않았으나 호치는 몹시 궁금해졌다.
아니, 아니. 순찰에 집중해야지. 호치는 주변에 흘러가는 광경들을 바라보며 수상한 것이 없는지 하나씩 눈으로 살폈다. 저지먼트 인형옷 가장 행렬이 지나간다. 코뿔소, 늑대... 저 귀여운 캐릭터들은 둘째치고, 실제 저지먼트가 어떤 일에 손을 담그는지 외부인이 알게 된다면 아마 까무러치겠지.
이를테면 몸도 마음도 망가진 능력자가 목숨을 버릴 요량으로 이 대로에 뛰쳐나와 "인첨공은 부패했다!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 소일렌트 그린은 사람이다!" ... 라는 진실을 말하고 나서, 대기 중인 저격수에게 머리통이 터져 죽는다면 어느 정도의 파장이 일어날 것인가? 인첨공은 그런 소란을 모두 잠재우고 밖으로는 한 줄기의 진실도 흘러나가지 않게 막을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인가?
사격장에서 쏘았던 권총의 반동 감각을 손끝으로 기억하며, 장갑을 낀 빈 손으로 코뿔소 인형옷을 입고 손을 흔드는 알바생을 향해 빵, 하고 쏘는 시늉을 해 보았다. ... 아무 일도 없나, 역시.
.dice 0 20. = 19 -
473 판정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16:14>>465
세화가 있는 곳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강아지 로봇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시범용으로 여기서 테스트를 하는 모양이었습니다.
그 강아지 로봇은 쓰다듬어달라는 듯이 세화의 앞에서 재롱을 부렸습니다.
>>469
하제가 있는 곳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고양이 로봇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시범용으로 여기서 테스트를 하는 모양이었습니다.
그 고양이 로봇은 새초롬한 느낌으로 하제의 다리 사이를 살며시 스쳐서 지나갔습니다. -
474 성태-이벤트 (Bups4X/n.I) 2021. 5. 16. 오후 9:17:31>>0
무대 쪽에서 음악소리가 들려오는 소리에 성태는 드디어 콘서트가 시작되었음을 짐작했다. 순찰과 경호라는 중요업무를 맡고 있는 지금 콘서트를 즐긴다는 것은 포기해야한다. 성태는 한숨을 푹쉬며 주위를 살핀다.
온갖 가지각색의 신기하고 특이한 물건들을 실은 퍼레이드 차량이 지나갔다.
[으앙-]
어린아이의 울음소리. 정말로 듣기 싫은 소리. 성태는 아이에게 뛰어가 무슨 일이냐고 물어봅니다.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를 미아 보호소까지 인계해주고 멀리 무대에서 들려오는 희미한 음악 소리에 리듬을 탔다.
.dice 0 20. = 18 -
475 안나주 (B98dMMMnB2) 2021. 5. 16. 오후 9:17:43헉 :3 두근두근하네요
-
476 판정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17:44>>472
호치의 빵 쏘는 시늉을 발견한 코뿔소 인형옷을 입은 누군가는 순간 당황하면서 멍하니 호치를 바라봤습니다. 그러다가 한쪽 무릎을 꿇고 털썩 쓰러지는 시늉을 했습니다.
하지만 3초도 안되서 짜잔! 하는 느낌으로 만세를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섰고 호치를 향해 앞발로 탕탕하는 느낌의 제스쳐를 취하고 근처 어린아이들에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
477 태란주 (rd85MZPeJ.) 2021. 5. 16. 오후 9:17:57다들 어서와~~:3
-
478 진노을 (ZITPaF.Vj.) 2021. 5. 16. 오후 9:18:33>>0
지정받은 포인트에 도착해 자리를 잡고 섰어. 액션 영화에서나 보았던 경호 임무를 실제로 직접 수행하게 되다니 꿈만 같아서 괜히 어깨가 으쓱해. 그래도 너무 우쭐하지 말자. 일주일 동안 질리도록 보았던 익숙한 풍경이야. 그동안 눈여겨보았던 사람들의 눈길이 잘 닿지 않는 곳들을 모두 시야에 들여놓아.
행사장 중앙에서는 퍼레이드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했어. 귀엽고 신기한 물건들이나 화려한 묘기를 하는 사람들 그리고 가장 눈길을 잡아끄는 건 저 커다란 탑승형 파워슈트야. 저거 타보고 싶어. 짱 멋있다.
뭐. 구경은 이쯤 하고 다시 경호에 집중하자. 정말 만약에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진다면 그건 어디서부터 시작될까. 울타리 근처의 수풀이 우거진 곳? 공중화장실 근처의 쓰레기통? 아니면 물품 보관함? 그것도 아니라면 수많은 인파 사이에 섞여서?
.dice 1 20. = 1 -
479 판정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19:14>>474
리듬을 타는 성태의 눈에 이내 보이는 것은 안티스킬들이 모여서 도넛을 먹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이 성태를 발견했고 이리로 오라는 듯이 손짓했습니다.
"근무서냐? 수고가 많네. 이거 먹어라. 초콜릿 도넛인데."
아무래도 도넛이 하나가 남은 모양입니다. -
480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9:19:311 많아...
-
481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19:50똑같이 숫자 1.
이 또한 운명이라면 운명인가. 안나와 함께 따로 판정을 드릴게요. -
482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9:20:38헉 세상에.. 두근두근...
다들 경호를 서는 모습도 귀엽고 판정을 읽는것도 재밌어요! -
483 태란 (rd85MZPeJ.) 2021. 5. 16. 오후 9:20:42>>0
"와아...."
파워 슈트, 태란은 멍하니 지나가는 퍼레이드를 바라봤다. 거기다 2M가 넘는 걸 보던 그는 한 마디를 내뱉었다.
".... 혹시, 팔척귀신이야?"
아니다 이것아.
.dice 0 20. = 4 -
484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후 9:21:50이상하게도... 1 20으로 돌리신 분들이 다 1을 뽑으셨네요! 다갓이 또 펌블로 심통 부린다... ( ̄y▽, ̄)╭
-
485 판정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22:39>>483
"파워슈트라면 제가 할 말이 많은데요. 일단 제가 인첨공에 처음 온 시기부터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태란의 말에 흥미를 보인 어느 한 백의를 입고 있는 사내가 태란에게 다가왔습니다. 뭔가 상당히 말이 많을 것 같은 인상입니다.
신이 나서 눈이 반짝이는 모습이 아무래도 오늘 큰일났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
486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9:22:49세상에 한명도 아니구 두명씩이나 1이라니 다이스 대체 무슨일이야..!! (동공지진
과연.. 과연 스페셜한 판정은 뭘까! X3 -
487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23:23그러고 보니 1~20.
그래도 어차피 최저값이니 그냥 저걸로 취급하겠어요! -
488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9:23:43헉.. 1 20이 아니라 0 20이었군요...(쥐구멍
와중에 안나주도ㅋㅋㅋㅠㅠ 혼자 그런게 아니라서 다행이야 -
489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후 9:25:130 20이었으면 0 크리가 떴을 것인데 아까비라는 것이에요...! (#`-_ゝ-) 애고애고
근데 저 인형옷 씨들은 모두 알바인가요...? (궁금) -
490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26:10>>489 네! 인형옷은 모두 알바생들이에요!
-
491 안나주 (B98dMMMnB2) 2021. 5. 16. 오후 9:27:20>>484 헉 그러게요 이제보니 판정 범위가 0~20.... 그럼 0을 뽑는 누군가를 기다리면 되는걸까요
(쥐구멍22,, -
492 채다나 (xBqgPuTeX.) 2021. 5. 16. 오후 9:27:39>>0
사람이 너무 많다. 이런 곳은 질색이다. 빨리 끝내고 가서 침대에 눕고 하루종일 뒹굴거리며 튀어나와요 코뿔소의 숲을 하고 싶다. 아직 섬에 대한 빚을 못 갚아서 게임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단 말이다. 코뿔소를 잡으면 4000벨이긴 한데, 그 코뿔소가 하필이면 보이자마자 돌격을 하지 뭔가.
"게임 하고 싶다.."
다나는 무기력하게 주변을 살폈다.
.dice 0 20. = 16 -
493 판정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28:48>>492
다나가 바라보는 앞에선 마시멜로 노점상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손님들도 적은 것 같고 아주 살짝 땡땡이를 치는 것은 어떨까요?
적어도 정우는 근처에 없었습니다.
아주 잠깐 뭔가를 사서 먹는 것은 괜찮을거라고 향이 유혹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494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9:29:04코뿔소의 숲 뭔데 ㅋㅋㅋ 돌격하는거 맞으면 죽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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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이현 (KeaUvPLfCI) 2021. 5. 16. 오후 9:29:58>>0
역시 축제 현장에는 이상한 점이라고 찾아볼 수 없었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퍼레이도 힐끔힐끔 봤다. 이제 정말 축제의 마지막이구나... 별로 못 즐겼는데 내년을 기약해야지... 현의 눈에는 역시나 아이들이 들어왔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은 퍼레이드가 신기한건지 방글방글 웃으며 목마를 태워달라, 저거 사주라, 저게 뭐야? 등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생들도 이곳에 왔으면 저런 반응을 보였겠지. 한편으로 씁쓸하기도 했다. 이 꿈도 희망도 없는 인첨공에 저렇게 어릴때부터...
.dice 0 20. = 2 -
496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9:31:07와웅... 현이도 2다!! 다갓 오늘따라 또 극단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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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판정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31:36>>495
현이 그렇게 생각을 하는 도중, 어느 한 아이가 들고 있던 파란색 풍선을 놓쳤습니다. 그 풍선은 둥실둥실 떠오르자 근처에 있는 나무에 걸려서 고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 아이는 혼자서 풍선을 잡을 수 없었기 때문에 울상을 지었습니다. 아무래도 근처에 부모님은 없고 친구들끼리 놀러온 모양입니다. 다른 친구들도 당황하며 서로 눈치를 볼 뿐이었습니다. -
498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32:30다 올라왔네요!
다음 진행레스는 가장 숫자가 낮은 노을이와 안나 전용이에요!
다른 분들은 각자에게 붙은 반응레스에가 반응해서 행동하면 된답니다!
그래요. 적어도 하나보다는 둘이 낫지. -
499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9:34:03호오호오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 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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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안나주 (B98dMMMnB2) 2021. 5. 16. 오후 9:35:56하나보다는 둘이 낫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근두근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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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스토리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37:59·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우연인지 아니면 일부러 그렇게 짠 것인진 알 수 없으나 노을과 안나는 비슷한 거리에 배치되어있었고 머지 않아 만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반가움을 표할지, 아니면 바로 헤어질진 알 수 없었습니다. 허나 두 사람은 곧 이상한 기계음을 들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기계음이 들리는 곳을 바라보면 퍼레이드 맨 끝자락에 있는 붉은색 탑습형 파워 슈트가 천천히 일어나는 모습이 보였을 겁니다. 2m를 넘는 커다란 크기의 파워슈트의 뒷자락에 붙어있는 부스터에 불이 들어왔고 하늘로 비행했습니다. 그리고 그 파워슈트형 로봇은 노을과 안나의 바로 앞에 착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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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릿거리는 기계음은 일정한 느낌으로 깜빡거렸습니다. 이내 파워 슈트는 오른손을 들어올렸고 두 사람을 향해서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발사했습니다.
그건 절대로 쇼가 아니었습니다. 정말로 사람을 죽이기 위한 공격입니다. 그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오른손에는 그 어떤 화염방사기도 없었고 불꽃이 튀어오르는 일도 없었습니다. 허공에서 솟아오르는 불꽃. 그것은 '초능력'이었습니다. 그것도 레벨4 정도의 강력한 힘이었습니다.
/두 분은 여기에 반응해주세요! 다른 분들은 각자의 것에 반응을!
10시 10분까지! -
502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후 9:38:02반응에도 다시 다이스를 굴리나용?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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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38:22아니요! 그냥 달아주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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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성태-이벤트 (Bups4X/n.I) 2021. 5. 16. 오후 9:38:29>>0
"감사합니다."
성태는 도넛을 우물거리며 인사를 건네고 다시 한번 주위를 순찰한다.
초콜렛을 먹어 떨어진 당을 보충한다.
맛있다.
이 맛에 근무서지. -
505 선우호치 : 이벤트 (Lmxv09TIhw) 2021. 5. 16. 오후 9:40:06>>0 (>>476)
... 되살아나는 건가. 호치는 푸흡,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아하하하... 하고, 허탈하게 웃었다.
솔직히 이 거리에 지나가는 것들 가운데 가장 비일상적인 것을 꼽자면 저 가장 행렬이다. 그러니 수상쩍은 무언가를 발견하기도 쉽지 않은 법. -
506 권세화 (iPuqS3yZzE) 2021. 5. 16. 오후 9:40:46>>473
"윽.."
뭐야. 뭐냐구 너. 뭔데 갑자기 쪼르르 와서 재롱을 부리는거냐구. 심장에 심히 해롭단 말이야. 슬쩍 주위를 경계심 어린 시선으로 둘러보다가 다시 강아지 로봇을 바라봐. 진짜 강아지는 아니지만.. 아무렴 어때. 귀여워. 짱 귀엽다구..! 일 모드기는 하지만. 이런 애를 어떻게 안 이뻐하냔 말이야.
"아가. 이리온. 예뻐해줄게..!"
자연스럽게 엄마미소를 지으며 강아지 로봇을 냅다 끌어안고 볼을 부비작거려. ... 왜. 마냥 쓰다듬기만 할순 없잖아. 경비를 서고 있는데 얘한테 정신을 팔려있기도 뭣하지만.. 아무래도 쪼그려앉아서 마냥 쓰다듬고 있는것보단. 이렇게 서서 껴안구 있을거야. 부비작이랑. 쓰다듬이랑. 턱긁긁이랑 다 해줄거야. 로봇이라도 상관없어. 나한테 온 이상, 무사히 돌아갈수 없을거야..
".. 다시 경비에 집중해볼까."
강아지 로봇에게서 눈을 떼고. 다시 웃음기를 지워. 여전히 소중하게 로봇을 끌어안고서 주변을 살피기 시작해. -
507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9:41:31안나주 안나주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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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백하제 (7gEIDXnW22) 2021. 5. 16. 오후 9:41:58고양이 로봇의 모습이 보인다. 로봇이 하제의 다리 사이를 지나간다. 묵직한 쇳덩이가 닿는 느낌이...
귀... 귀엽...
아니, 이런 생명도 없는 고철덩어리 따위에 귀여움을 느낀다니...
그래도 귀엽다.
어쨌든 순찰은 계속해야 한다. -
509 소금-이벤트 (mSqhuY0.1A) 2021. 5. 16. 오후 9:42:49첫 일거리 등장인가. 이래야 저지먼트답다고 할 수 있겠다
조금은 친절하게 어린아이에게 접근한 뒤 위험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팔에 찬 저지먼트 완장을 통해 알려주고 마침 근처 안티스킬에게 데려다준다
그래도 거동수상자를 발견하고 제압하는 일이 아니니 조금 마음이 놓였었다. 2인1조였다면 거들어주는게 가능하겠지만 지금은 혼자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직접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나저나 다른 부원들은 무사히 일을 하고 있을지 약간 신경 쓰이는 중이다. 어차피 저지먼트에 들어올 정도라면 걱정따위 내버려 둬도 괜찮겠지만 이날따라 느낌이 심상치가 않았다
//여기서 리타합니다..... 졸려서 꿈나라로.. 잘자요오(;´д`)ゞ -
510 시현-이벤트 (v1wSUh791w) 2021. 5. 16. 오후 9:43:07>>464
터키 아이스크림을 파는 것을 보면 꽤 현란해 보입니다. 하나 콜이라는 말에는 몇 시간 후에도 있으시다면요~ 라고 가볍게 말하는군요. 아이스크림을 살 때 그 현란함에 당하는 건 보는 건 즐거워도 당할 때에는 좋아하지 않을 테니까요.
그건 부차적 이유고, 순찰을 도는데 뭘 갖고 있다면 좀 그렇잖아요?
"순찰은 계속되어야 하는 검다.." -
511 안나주 (B98dMMMnB2) 2021. 5. 16. 오후 9:43:24와라! 라는 생각으로 있었지만 생각보다 바로 와버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507 일단 노을이가 거리를 좀 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어떨까요?! -
512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43:31안녕히 주무세요! 소금주!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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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태란주 (rd85MZPeJ.) 2021. 5. 16. 오후 9:44:00잠깐만...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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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9:44:07알겠어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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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성태-이벤트 (Bups4X/n.I) 2021. 5. 16. 오후 9:44:42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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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9:45:10소금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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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안나주 (B98dMMMnB2) 2021. 5. 16. 오후 9:45:36소금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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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9:46:23>>511 오케! 그럼 그런 쪽으로 반응레스 가져올게요!
소금주 안녕히 주무세요~ -
519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9:46:31소금주 잘자고 좋은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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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후 9:47:31소금주 굿나잇이에요 (~ ̄▽ ̄)~ 그 사이 오신 분들도 모두 웰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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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시현주 (3n3V59tqVE) 2021. 5. 16. 오후 9:47:37소금주 안녕히 주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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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시현주 (3n3V59tqVE) 2021. 5. 16. 오후 9:47:51오신 분들은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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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채다나 (xBqgPuTeX.) 2021. 5. 16. 오후 9:50:34>>493
마시멜로. 눈동자를 좌우로 굴린 다나는 정우가 없음을 확인하곤 입술을 잠시 꾹 다물었다. 지금 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야. 노점상으로 뽀르르 다가간 다나가 말했다.
"아저씨, 병아리 모양으로 주세요." -
524 진노을 (ZITPaF.Vj.) 2021. 5. 16. 오후 9:53:09>>0
배치된 장소 근처에는 같은 학년인 안나가 있었어. 꼭 친해지고 싶었던 친구라서 반가운 마음이 커. 행사가 끝나기 전에 같이 놀았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라도 붙여보고 싶었지만 지금은 임무 중이니까. 경호에 집중하자.
삐 삐- 삐- 삐...
... 기계음? 저기 커다란 파워슈트 쪽에서 들리는 것 같은데. 어라? 저거 작동하는 것 같은데? 짱 멋있다 진짜... ...? 근데 왜 이쪽으로 날아와?
"에헤헤..."
타보고 싶다는 속마음을 들킨 걸까? 반가운 마음에 실없이 웃으면서 로봇을 향해 살랑살랑 손을 흔들었어. 삐- 삐 삐 삐... 뭐라고 하는 걸까? 너도 반가운 거니? 응? 악수하자구?
어라. 불꽃?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반사적으로 로봇의 앞에 반중력장을 생성해서 그것을 뒤로 멀리 밀어내려 했어. 뭐야 갑자기. -
525 채다나 (xBqgPuTeX.) 2021. 5. 16. 오후 9: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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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0:00:06역시 다나주는 능력자에요!! (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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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이현 (KeaUvPLfCI) 2021. 5. 16. 오후 10:00:25>>497
"아이고.."
아이는 어쩔줄 몰라하며 풍선만 바라봤다. 폴짝폴짝 뛰기도 했지만 역시나 역부족이었다. 잠시만 이탈하는 건 괜찮겠지...? 현은 아이에게 눈높이를 맞추고 말했다.
"금방 가져올게!"
그리고는 나무를 오르기 시작했다. 금방 엉킨 실을 풀고 그 높은 곳에서 폴짝 뛰어내려왔다. 흐음 놓치면 또 올라갈텐데... 현은 바닥에 있던 돌을 주워 끈 밑에다 묶었다.
"자 여기! 다음부터는 잃어버리지 말고!"
그리고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이는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방긋방긋 웃으며 아까 왔던 길로 되돌아갔다. 하 뿌듯하네... 돌아가서 다시 집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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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10:02:38우와..! 뭐예요? 다나가 3D가 됐어! 진짜 짱이쁘다(야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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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10:05:13>>525 개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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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0:06:44아. 그리고 은지주가 계시니까 여쭙겠어요.
이후 진행에서 은하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조금 나올 수도 있는데 혹시 괜찮으십니까? -
531 요안나 :이벤트 (B98dMMMnB2) 2021. 5. 16. 오후 10:08:36>>0
몇 블록 너머에 있는 노을이를 찾아 손을 흔들던 순간까지는 좋았는데! 지나오는 길에 엄청 맛있는 냄새가 나는 도넛 가게를 찾은 김에 나중에 들러보자는 얘기를 꺼내려던 순간, 그것은 나타났다. 나타났다고 표현하기에는 애초에 그건 숨어있던 적이 없었지만. 퍼레이드의 후열에 붙어서 행진 중이던 로봇이 왜 우리를 공격하는 건지 알 수가 없잖아.
가장 경험이 적은 1학년이었지만, 그래도 그동안 사건에 뛰어들었던 경험은 무시할 수 없다. 노을이가 나보다 한순간 빠르게 연산을 끝내고, 나는 거리에 밀려 불발한 능력을 취소해 되돌린다. 몇 방울 생성 되다만 산성 용액이 바닥에 닿아 가늘게 연기가 올라오지만 그것을 확인하거나 치울 시간은 없다. 우선 보고부터 해야되겠지.
"우와, 새틀라이트 멋져... ,그것보다 저거 보여주기 식이라고 해도 화력이 과한 것 같지 않아?"
[--지점 퍼레이드에 참여중이던 파워 슈트 1기가 이상행동 중] -
532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0:09:49일단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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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10:11:45>>530 괜찮읍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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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10:12:11사실 어떻게 언급해두 상관없는걸~
오히려 언급이 없는 게 이상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
535 스토리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0:14:26파워슈트가 쏘려던 불꽃은 노을이가 사용한 반중력장에 의해 뒤로 밀려났지만 뒤의 부스터를 이용해 넘어지지 않고 일어섰습니다. 허나 조준점을 놓쳐버린 불꽃은 근처에 있는 쓰레기통에 명중했고 커다란 폭발소리를 냈습니다. 뒤이어 안나가 보낸 메시지는 아마 모두에게 전달이 되었을 겁니다. 물론 폭발 소리 역시 근처에 있는 저지먼트 부원이라면 모두 들을 수 있었을 겁니다.
"뭐야? 이거 뭐야?"
"저 파워 슈트 방금 그거 뭐야?! 대체?!"
근처가 혼란스러운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마침 그것을 예상했다는 듯이 곧 광장 안에 안내방송이 재생되었습니다. 그 안내방송의 목소리는 모두가 기억하고 있을 '신승민'의 목소리였습니다.
-아. 아. 마이크 테스트.
-인첨공 시민 여러분. 너무 놀라지 마십시오. 지금 그건 새롭게 개발된 파워슈트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일종의 실전 테스트입니다.
-저지먼트 대 최첨단 파워슈트라는 거니까 당황하지 말아주세요.
-하지만 위험할 수 있으니 조금 거리를 띄워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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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파워슈트는 부스터를 발동시킨 후에 왼손의 형태를 집게형태로 변형시켰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자신에게 공격을 가한 노을의 목을 잡으려는 듯이 빠르게 돌진했습니다. 정말로 빠르게 질주하고 있는만큼 반중력장으로 날려버리는 것은 조금 힘들지도 모릅니다.
/모두에게 소식은 전해졌고 폭발소리도 들려왔고 방송소리도 들려왔다는 것이에요.
공격 대상이 된건 노을이. 여러분들이 빠르게 달려와서 막는 것을 시도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10시 45분까지! -
536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0:14:51감사합니다!
사실 그냥 빌런이 언급하는 정도가 될 것 같은데 함부로 사용하면 또 예의가 아니니! -
537 진노을 (ZITPaF.Vj.) 2021. 5. 16. 오후 10:16:20>>531
"아히... 그렇게 부르지 마. 부끄럽다구. ... 것보다 저거, 진짜였어."
적어도 4레벨 이상의 능력이었어. 질량이 없는 에너지는 역장으로 막아낼 수 없으니까, 일단 거리를 벌리는 게 맞겠지. 무전으로 보고하는 안나에게 까맣게 그을린 소매를 내밀어 보이다가 손바닥으로 툭툭 두드렸어. 하마터면 통구이가 될 뻔했잖아. 다시 로봇을 바라보면서 이후 상황에 대비해.
//그냥 반응! -
538 성태-이벤트 (Bups4X/n.I) 2021. 5. 16. 오후 10:18:26모스부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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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시현주 (3n3V59tqVE) 2021. 5. 16. 오후 10:19:04시현: (달려가는 중)근데 제가 달려가서 뭘 할 수 있슴까?
시현주: 그러게. 달려가봤자 통구인데?
시현: (속에서 뭔가 말하는 중) -
540 안나주 (B98dMMMnB2) 2021. 5. 16. 오후 10:19:52해석: 놓치지 않겠습니다
네요! 아이고 노을아 아이고 신승민이 또 -
541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후 10:21:41반응 이전에 (호치주 개인적인) 성공률 다이스!
.dice 0 100. = 7% -
542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0:22:547%...(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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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이현 (KeaUvPLfCI) 2021. 5. 16. 오후 10:23:34>>0
저쪽에서 이상하게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느낌이 쎄하니 이상했다.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쎄함...
펑-!
무언가 펑하고 터지는 소리가 들리자 현은 그쪽으로 고개를 빠르게 돌렸다. 위험해.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 저런 폭발이라니. 현은 서둘러 그쪽으로 뛰어갔다. 그리고는 안나가 보낸 메세지를 보자 동공이 축소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큰일났구나. 사건이 일어난 곳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보이는건 집게로 노을이를 잡으려고 하는 로봇. 현은 서둘러 연산을 외웠다. 최대한 큰 화살로 로봇의 팔을 밀어낼 작전어었다. 비록 레벨2의 능력으로는 로봇 전체를 넘어뜨리는건 어렵겠지만 팔 하나 정도는 밀어낼 수 있을거야. 아니 있어야만해. 마치 활을 쏘듯 활시위를 당기는 시늉을 하며 로봇의 손을 향해 눈을 고정했다. 조준, 발사! -
544 시현-이벤트 (3n3V59tqVE) 2021. 5. 16. 오후 10:25:27"어...음..어.."
그쪽으로 달려가기는 하는데. 대체 뭘 할 수 있는가. 라는 고민이 듭니다. 몰래 접근해서 쿡 찔러보기라도 해야하나.
함부로 접근했다간 타버릴 것 같은데요. 열기는 몸에 안 좋은데. 같은 말을 중얼거리면서 잠깐 숨을 고르려 합니다.
//시현주: 누구랑 같이 접근해서 대보자... -
545 백하제 (7gEIDXnW22) 2021. 5. 16. 오후 10:25:54심상치 않은 메세지와 폭음. 하제는 곧바로 소리의 근원지로 향한다.
가는 도중 방송이 들려온다. 뭐, 실전 테스트? 무슨 투기장도 아니고, 싸움을 붙이겠다고?
현장에서는 거대 파워슈트가, 두 부원을 위협하고 있었다.
길거리에서 이게 무슨 짓인지, 미쳤냐고...
생각은 일단 나중에. 노을에게로 향하는 집게손을, 염동력을 이용해 잡아채려 한다. -
546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10:26:15중년: 후후후 원래 저 처럼 깔끔하게 퇴장해야 하는겁니다
은하: 댁은 그냥 제압당해서 감방간거잖수
중넌:
성공률 7퍼센트 너무햇~!!! -
547 진노을 (ZITPaF.Vj.) 2021. 5. 16. 오후 10:26:47>>0
실전 테스트? 지금 장난해? 주변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대체 무슨 생각이야. 지금 무슨 쇼라도 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 공격은 진짜였어. 안나가 빠르게 보고를 해서 다행이지.
저거, 이번에는 빠르게 돌진해오기 시작했어. 로봇의 질량이 크기는 하겠지만 저 정도 가속도라면 역장으로 밀어내는 건 어렵겠네. 오히려 역장의 중심점을 통과하는 순간 역으로 속도가 더 붙어서 내가 치여 죽어버리고 말 거야.
일단 공중으로 피하자. 하지만 뒤에 누군가가 있는지부터 살펴보고... 내가 피해서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할 수는 없으니까.
공중으로 날아오르려는 동시에 고개를 뒤로 돌려서 사람이 있는지를 살펴. 만약 아무도 없다면 그대로 날아오르겠지만, 누군가가 있다면 능력을 거두어들이고 공격을 그대로 받을 생각이야. -
548 선우호치 : 이벤트 (Lmxv09TIhw) 2021. 5. 16. 오후 10:28:45>>0
"자의식 과잉 조무래기!" 직접 대화를 나누어 본 적도 있었던 호치는 금방 그 목소리의 주인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아주 빠른 속도로 소매에 입을 파묻고 중얼거렸다. "심상치 않을 정도로 커다란 자의식이야... 무슨 일이 일어난 걸지도...!"
서둘러 휴대폰을 확인하자, 역시나였다. 그쪽은 노을이와 안나가 가 있는 장소. '단순한 파워드 슈트의 오작동이라면 큰일은 아니다. 하지만... 모순적이야. 모순적이야! 사전 고지 없이 교전을 개시하고, 이상을 파악한 안나가 보고했지만 정작 방송에서는 계획된 공연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어. 그것도 자의식 과잉 조무래기가!'
호치는 구두 밑에 얼음 칼날을 만들어 내고, 바닥에 손을 짚어 앞에 뻗어 있는 길을 빙판으로 만들었다. '... 서둘러야 해... 서둘러야 해!' 이어 빙판 위를 스케이트처럼 타고 활보해서 빠르게 합류하려고 했지만... 몸치는 초능력으로 커버할 수가 없어서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결국 정직하게 뛰어서 사건현장에 합류했다. '위험해. 노을이가 위험해.' 능력을 정밀하게 사용하기에는 조금 먼 거리. '하지만, 망설일 시간은 없어.' 호치는 장갑을 이빨로 잡아당겨 벗어 버리고, 두 팔을 뻗으며 모든 정신을 집중했다. '빙벽! 발바닥 얼리기! 뭐든지! 뭐라도 해 봐, 선우호치...! 초능력을 발동해...!' -
549 권세화 (iPuqS3yZzE) 2021. 5. 16. 오후 10:30:32들려오는 톡 알림에 핸드폰을 본 내 표정이 다시 굳었어. 어째 느낌이 쎄하더라니.
"아가. 다시 갈길 가렴."
들고 간다면 부서질지도 몰라. 신속하게 장소를 찾아 이동하기 시작해. 그 장소를 찾기는 힘들지 않았어. 사람들이 꽤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것 같았으니까. 그리고 곧 들려오는 안내방송에 나는 이를 꽉 악물어.
".. 사전 협의도 없는 실전 테스트라. 기분 참 엿같네."
그건 둘째치고 대체 저 목소리가 왜 저기서 들려오냐고. 감방에서 썩고 있어야 할 말종주제에. 파워슈트의 공격대상은 다름아닌 노을이였어. 전에. 너한테 목숨을 빚진 적이 있었지. 그냥 그대로 지켜볼수 있겠어, 내가?
지금은. 내가 도와줄 차례야.
"여기라면 가능할지도.."
거리는 적당해. 망설일 시간따윈 없어. 고철덩이 따위가 아무리 빨리 움직여봐야 빛의 속도를 능가할순 없지. 다리의 관절부 부분을 노리고, 능력을 쏘아내. 부디. 맞아라..! -
550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0:33:06기본적으로 현재 여러분들의 공격은 모두 명중처리가 되니 막 하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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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채다나 (xBqgPuTeX.) 2021. 5. 16. 오후 10:33:58>>0
마시멜로를 입에 문 다나는 신승민의 목소리와 톡 알림에 어떻게 할까 고민한다.
"이쯤되면 우리 모이는 거 구경하고 있겠지. 잘 들어, 신승민."
다나는 혼잣말로 외쳤다.
"저지먼트 대 파워레인저 그게 뭔데 씹덕 새끼야. 너만 알고 있는거 하나도 재미 없어."
그리고 파워 슈트가 있는 곳을 향해 달렸다.
"아까 그 누구지, 아이돌 걔 호위조도 필요해. 흩어지는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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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성태-이벤트 (Bups4X/n.I) 2021. 5. 16. 오후 10:34:14>>0
"신승민 이 개..."
주위를 둘러본다. 아직 혼란에 빠진 시민들이 많이 있다. 만약 여기서 우리가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시민들 역시 불안에 떨게된다.
하지만 약간의 쇼맨십을 발휘한다면 시민들의 혼란은 줄어들 것이다.
"자! 여러분 박수! 우리 최강 저지먼트를 응원해주십시오!"
박수와 호응을 유도하며 저지먼트 화이팅을 연호하게만든다.
그리고 망설인다. 만약 노을에게 달려간다면 순찰에 구멍이 생기게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동료를 버린다면...
만약 내가 신승민이라면 무엇을 노릴 것인가? 단순히 로봇을 풀어 우리를 제압한 후 저지먼트의 신뢰를 땅에 떨어뜨리는 계획은 아닐 것이다.
저런 로봇 따위에게 패배할 우리가 아니니까. 그렇다면 왜?
양동작전이다.
순찰라인에 구멍이 생긴 틈을 타 성은에게 해코지를 한다면?
아니면 콘서트 장 사람들이 많이 몰려 혼란한 틈을 타 또 다른 저 레벨들을 납치한다면?
확실히 그렇다면 저지먼트의 위신이 땅에 떨어진다.
콘서트 장으로 달려간다. 우리의 본래 임무는 성은의 호위니까. -
553 안나주 (B98dMMMnB2) 2021. 5. 16. 오후 10:34:59안나: 저지먼트 대 파워레인저 재밌을 것 같은데...(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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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0:35:30저지먼트 대 파워레인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
555 성태-이벤트 (Bups4X/n.I) 2021. 5. 16. 오후 10:37:27저지먼트 대 파워레인저라면...저지먼트를 배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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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10:38:29아 ㅋㅋ 파워레인저는 못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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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10: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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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요안나 :이벤트 (B98dMMMnB2) 2021. 5. 16. 오후 10:42:32>>0
아직 무전기 버튼에서 손을 떼지 않은 탓에, 보고가 아닌 불만 가득한 구어체와 주변의 소음까지 같이 무전을 통해 송출된다.
["참나, 보호장비 하나 없이 무슨 실전 테스트! 초능력이 진짜 만능인줄 아는 사람이 여기에 얼마나 있...좀 있나?"]
있을지도...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외부인들이 많은 지금이라 가능한 헛소리다. 우리가 지금 당장 외쳐봤자, 쑈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질 것만 같아.
죽지는 않을 거라는 계산으로 벌인걸까? 아니면 무슨 사고가 일어나도 수습할 자신이 있는 걸까?
하지만 다시 달려드는 로봇덕분에 길게 생각할 여유는 사라졌다. 둘이 가까이 있긴 하지만, 방향으로 봐서 목표는 노을이로 보인다.
아까 전 하늘에서 부스터로 날아 내려왔을 때를 떠올린다. 비행 중 방향 전환은 꽤 어려운 기술이라, 저정도 속도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야.
곤충도 날개가 달렸다고 해서 같은 실력을 가진 건 아니니까... 아, 사실 그냥 바람에 가까운 생각이지만.
노을이가 위로 떠올라 피하지 못한다면 팔을 잡아당겨 옆으로 튼다. 그리고 건물을 등지도록 위치를 조금 이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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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0:45:32저는 여러분들의 이런 개척정신을 참 좋아해요!
시간이 되었으니 다음 갈게요! -
560 스토리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0:57:05<파워슈트 조>
노을이 뒤를 돌아봤으면 7살 정도 되는 은발머리 남자아이가 보였을겁니다. 딱히 주변에 보호자는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거기에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렇기에 노을은 잡히려는 듯 내려앉으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바로 옆에서 안나가 노을의 팔을 잡아당겨 옆으로 틀었습니다.
이어 하제의 염동력이 발동해서 파워슈트의 집게팔을 잡아당겼습니다. 그렇게 표적이 고정이 되자 현의 능력이 파워슈트의 집게팔에 명중했습니다.
뒤이어 호치의 능력이 발동하여 파워슈트의 발을 일시적으로 얼려서 움직임을 봉인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세화의 레이저가 관절 부분에 명중했고 그대로 작은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허나 그 공격조차도 겉표면을 살짝 그을게 하는데 그쳤을 뿐이지. 관통하진 못했습니다. 집게팔에 날아간 공격 역시 큰 타격을 주진 못한 모양입니다.
하나둘 저지먼트 멤버가 모였습니다. 딱 하나, 성태를 제외하고서.
"그만둬!! 그만두란 말이야!!"
한편 노을의 뒤에 있던 어린아이는 크게 울부짖는 목소리로 있는 힘껏 외쳤습니다.
· – – – · · · – · – · · – – · ·
"동료 중 하나가 위험에 처하면 모여드는 예측이 이렇게 적중하다니. 역시 계산이 적중하는 것은 참 기분이 좋아."
뒤이어 파워슈트의 뚜껑이 열렸고 그 안에서 한 여성이 모습을 보였고 파워슈트의 옆으로 내렸습니다. 잿빛 회색 머리카락은 길게 아래로 내려왔으며 눈동자 역시 비슷한 색인 여성의 눈에는 빛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낸 후에 불을 태워서 연기를 뱉으면서 여성은 웃어보였습니다.
"안녕. 처음 보는거니까 처음 뵙겠습니다 정도는 말해볼까? 디벨로퍼의 리더. 장수경이라고 해."
"이렇게 만나서 영광이야. 우리의 프로젝트에 끼어들어서 방해를 하려고 한 코뿔소 제군들."
"......!!"
그녀의 모습을 보자 남자아이는 급격하게 떨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그만두라고 누구에게 외치는지 알 수 없는 목소리를 크게 내뱉었습니다.
· – – – · · · – · – · · – – · ·
"아. 나에게 능력을 쓸 생각은 하지 말아줘. 어차피 안 닿을테니까. 이거 진짜야."
피식 웃어보이면서 수정은 담배 연기를 후우 내뱉었습니다.
<무대 조>
콘서트는 정말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큰 혼란도 없었고, 수상한 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성은이 더욱 힘차게 노래를 하면서 혼란을 잠재우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스태프 쪽에서는 조금 혼란이 보였습니다. 한편 스태프 중 하나는 성태를 발견하고 달려왔습니다.
"저지, 저지먼트! 혹시 이 근방에서 7살 되는 남자아이 못 보셨나요? 성은 씨의 동생...같은 이인데 아무튼 콘서트를 보기로 했는데 갑자기 보이지 않아요!"
스태프가 보여준 사진에는 정말로 눈에 확 띄는 은발머리 남자아이의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11시 30분까지! -
561 성태주 (GAFAVya.Q6) 2021. 5. 16. 오후 11:00:35어떻게 찾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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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성태주 (GAFAVya.Q6) 2021. 5. 16. 오후 11:01:41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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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1:02:16일단 무대는 안전하다는 것이 확실시 되었으니 파워슈트 쪽으로 합류해도 되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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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1:03:52수정이래! 수경! 수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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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성태 (GAFAVya.Q6) 2021. 5. 16. 오후 11:07:02>>0
이어잭으로 저지먼트에게 무전을 넣는다,
"코뿔소들! 성은의 남동생이 사라졌어. 은발의 7살 정도되는 남자아이야. 만약 찾는다면 무대로 데리고와줘."
무대에는 아이가 없을 것이다. 아이가 있었다면 스태프들이 모를리가 없을 테니까.
콘서트는 문제없이 잘 치뤄지는 듯 했고 수상한 움직임도 없었다.
"젠장..헛다리 짚었군..."
"무대쪽은 안전해 나도 금방 갈게!"
파워 슈트가 날뛰고 있는 방향으로 뛰어갔다. -
566 한시후(유천영) (Je8HUIGKcY) 2021. 5. 16. 오후 11:07:51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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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선우호치 : 이벤트 (Lmxv09TIhw) 2021. 5. 16. 오후 11:07:57>>0
'저 정도의 기동력과 출력이라면 얼음으로 감싼다고 해도 깨뜨리고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그럼 오히려 파편이 튀어서 위험해지는 건 우리 쪽이야.' 여기까지 2초. 호치는 본격적인 전투 태세를 취했다.
하지만 상황은 파워 슈트에서 웬 여성이 튀어나오면서 바뀌었다. 그쪽은 누구세요, 라고 묻고 싶은 마음이 태산 같았지만 스스로 소개를 하는 통에 질문할 타이밍을 놓쳐 버렸다. 이름은 장수경. 디벨로퍼 소속. 디벨로퍼. ... 디벨로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잠깐 눈을 찌푸리고 생각에 잠겼다.
'디벨로퍼...' 분명 기억의 궁전 이쯤에 정보를 놔뒀던 것 같은 기억이. '... 아, 맞다. 암부! 자의식 과잉 조무래기랑 상대할 때, 소금이가 보냈던 파일...! 하지만 암부 디벨로퍼의 책임자는 자의식 과잉 조무래기 아니었나? 역시 조무래기는 조무래기였단 건가...?'
「닿지 않는다」니... 그런 건 상관 없었다. 담배를 상당히 싫어하는 선우호치는, 저 담뱃불을 꺼 버리려고 했다. 팔을 내린 상태에서 주먹을 꾹 움켜쥐어, 불 붙은 담배 주변의 대기를 냉각시키기 위해 초능력을 사용했다. 무슨 자신감으로 저렇게 당당하게 슈트에서 걸어나와 초능력자들과 맞서고 있는 것인지, 안 닿는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
568 권세화 (iPuqS3yZzE) 2021. 5. 16. 오후 11:09:38"쓰레기 집단의 큰언니께서 친히 납시다니. 아주 짜릿하네."
장수경. 들어본 적 있는 이름이야. 전에 진아준이 언급했던 그 여자가 저 사람이란 말이지. 조심하라고 했지만. 글쎄. 난 그럴 생각 없어. 더군다나 디벨로퍼의 관계자. 그것도 리더라는 사실을 안 이상 물러날 생각은 더더욱 없어. 오히려 잘 됐네. 어차피 미래에는 암부를 적대해야 할 입장이니까, 지금 여기서 실전 연습이라는 셈 치고 한번 임해볼까나.
"프로젝트. 참 안타깝게 되었어."
근데 이걸 어쩌나. 이젠 시도때도 없이 방해하게 될 것 같은데 말이야. 저 여자한테 닿지 않을 공격이라면, 수상한 움직임이 보이는 즉시 땅으로 쏴서 움직임을 차단하는 정도면 되겠지. 다시 연산식을 떠올리기 시작하며 적대심을 드러내. -
569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1:10:03어서 와요! 천영주! 하지만 다음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체크는 힘들어요. (눈물)
-
570 백하제 (7gEIDXnW22) 2021. 5. 16. 오후 11:10:10파워슈트 안에서 한 여성이 나왔다. 여명의 배후에 있던 암부, 디벨로퍼의 리더?
뒤에선 웬 꼬맹이가 소리치고 있고... 혼란스럽다.
그래서 저지먼트를 소집시켜서 뭘 하려는 건지? 사이좋게 다과회라도 즐기자고?
그것보다 담배 냄새가 역하다.
"애들 앞에서 담배는 무슨 개매너야."
하제가 경멸하는 듯이 중얼거린다. 으, 길빵충!
그대로 염동력을 이용해 수경이 물고 있던 담배를 홱 뺏으려 한다. 능력이 닿을지 안 닿을지는 직접 해봐야 안다. -
571 한시후(유천영) (Je8HUIGKcY) 2021. 5. 16. 오후 11:10:34(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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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11:11:07천영주 어스와~~
-
573 진노을 (ZITPaF.Vj.) 2021. 5. 16. 오후 11:11:14>>0
"안나, 고마워...!"
그리고 벌써 다들 와주었구나. 왠지 가슴이 뭉클해. 하지만 지금은 이럴 때가 아니지. 로봇에서 내린 여자는 무작정 싸울 생각은 아닌 것 같아. 나는 별로 대화를 나누고 싶지는 않지만... 우선 뒤쪽에 있는 아이부터 챙기자.
"얘, 괜찮니?"
상황극에 이입한 걸까, 자꾸만 그만두라 외치는 아이에게 다가가 무릎을 굽히고 어깨를 가볍게 다독여주려 해.
"누나는 괜찮아. 여기는 위험하니까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줄게." -
574 한시후(유천영) - 훈련 (Je8HUIGKcY) 2021. 5. 16. 오후 11:13:23>>0
앞이 깜깜하다.
그래도 나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간다.
그대로 쭉....
빛이 들어온다.
"악."
"약간 오른쪽으로 틀어져서 걸었네. 그래도 이 정도면 곧 성공하겠군. 자, 다시 안대 써라."
"으앙.."
저 놈의 꼬깔콘을 언젠가 걷어차버릴 거야! -
575 시현-이벤트 (3n3V59tqVE) 2021. 5. 16. 오후 11:15:43안 닿는다는 건가여... 흐음..
"파워 슈트는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여.."
장수경씨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모양입니다. 슬쩍 다가가서 파워 슈트를 지팡이로 쿡 찔러서 사이코메트리를 시전해보려고 시도합니까? -
576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1:16:42>>575
<SYSTEM:정말로 그 정보를 열람하시겠습니까?> -
577 시현주 (3n3V59tqVE) 2021. 5. 16. 오후 11:22:00>>576 전 안합니다. 안해요(고개젓기)
했을지도 모른다는 블러프.. 느낌.. 으로 에. 그러는 게 좋겠습니다. -
578 채다나 (xBqgPuTeX.) 2021. 5. 16. 오후 11:23:24>>0
"안녕이고 자시고."
디벨로퍼니 뭐니 다나는 알고 싶지 않았다는 듯 먹던 마시멜로를 볼 깊숙하게 밀어넣었다. 잠시 씹어 삼키고 나자 한결 다나의 눈빛이 조용해진다.
"닿고 안 닿고는 다른 애들이 판단할 것 같으니 용건이나 말해."
다나가 허리를 곧게 폈다.
"오늘은 어떤 연구 결과를 테스트 하고 싶어 이리 좋은 날에 당도하셨을까, 공공장소에서 담배나 피우는 개념 없는 언니." -
579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1:25:58>>577 아니요! 위험하지 않아요! 그냥 제가 저러는 것은 정말로 중요한 정보이기에 보겠냐는 의미로 받아주시면 될 것 같아요! (다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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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성태주 (GAFAVya.Q6) 2021. 5. 16. 오후 11:26:31미안해요 먼저 갈게요..
-
581 이현 (KeaUvPLfCI) 2021. 5. 16. 오후 11:26:41>>0
공격은 명중했지만 역시나 로봇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런건 대체 뭘로 만들길래 능력이 하나도 안통하는거야...
"...!"
아이가 우는 소리가 들리자 현의 고개는 자동으로 돌아갔다. 누가 애를 울려! 그리고는 자신을 디벨로퍼의 리더라고 하는 여자가 파워슈트에서 내려왔다. 여자를 보자 아이는 갑자기 떨기 시작한다. 현은 일단 아이에게 다가가 눈을 가려줬다.
"괜찮아, 우리가 지켜줄게"
그리고는 여자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이렇게까지 떨 정도면 당연히 좋은 사람은 아닐터. 현의 눈빛은 한층 더 날카로워졌다. 맡아지는 담배냄새에 얼굴이 찌푸려졌다. 작은 바람을 날려 담뱃불을 끄려고 한다. -
582 은지 - 훈련~ (qFZjzms9OA) 2021. 5. 16. 오후 11:28:29>>0
서틴은 꿈을 꾸었다.
꿈에는 모두가 행복한 미래가 그려졌다. 실험체가 되는 일 없이 다 같이 함께 지내는 미래. 자신이 죽지 않아도 되는 미래. 누군가를 죽이는 일이 없는 미래.
은하가 살아있는 미래.
그런 미래는 절대로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있기에 꿈을 꾸었다.
//자정이 지나기 전에! -
583 시현주 (3n3V59tqVE) 2021. 5. 16. 오후 11:28:48>>579 제가 좀.. 저런 위험 상황을 호기심은 넘치는 반면에 회피하는 타입이어서요.
보는 것 자체는 보고는 싶은데.. 싶은데..
젠장. 캐오일치가 여기서 있냐. 봐도 될까요? -
584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11:29:10성태주 잘자~~
-
585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1:29:43안녕히 주무세요! 성태주!
그리고 그럼 사이코메트리 판정을 반응때 드릴게요! -
586 요안나 :이벤트 (B98dMMMnB2) 2021. 5. 16. 오후 11:29:45>>0
정말 비행능력이 어느정도 인지는 확신하지 못했지만, 다른 방향에서 기원은 적용했다. 염동력과 얼음으로 멈춘 기계 팔에 쏟아지는 공격들을 본다.
다들 어느정도 익숙한 종류, 그러니까 저지먼트의 지원이 왔다는 의미다. 그 공격들은 크게 두가지 결과를 만들어냈는데,
"십년감수했네! 뒤에 뭐라도 있었어?"
첫번째 결과는 노을이 무사하다는 것이고, 두번째 결과는 뒤에 있던 일반인(추정)이 무사했다는 점이다. 시가지에서 전투 중이라는 걸 잊어버리고 확인하지 못한건 분명히 실책이니까! 적이 어쩌면 일반인을 보고 멈췄을 수도 있지만. 가정은 의미가 없다. 기도와 마찬가지다. 결국 사람은 스스로 행동하여 결과로 이어지는 원인을 만들어내는 수 밖에 없다-는 원칙을 떠올린다.
하여간 정말 다행은 다행이다.
정체불명의 여성이 나타나 자신을 디벨로퍼의 수장이라 소개하는 것도 그렇게 나쁜일은 아니다. 최소한 자신은, 두꺼운 금속 아래의 기계판 보다도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편하니까.
"아 넵...처음 뵙겠습니다?"
닿지 않는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지만... 담배 냄새가 코끝에 닿는다면 그건 저 자리에 여자가 실재한다는 의미이지 않는가.
그 향을 매캐하다고 느낄 정도로 섬세한 사람은 아니라서, 안나는 대신 담배 냄새를 분석해보려고 했다. 코가 좋은 게 능력은 아니지만 담배는 훌륭한 항정신성 약품이고, 수사 과정 중에 어떤 담배를 피는지에 따라 범인을 특정짓기도 한다니까. -
587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11:29:52성태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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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1:31:32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이번이 오늘자 마지막 진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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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세화주 (iPuqS3yZzE) 2021. 5. 16. 오후 11:32:52성태주 잘자고 좋은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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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안나주 (B98dMMMnB2) 2021. 5. 16. 오후 11:34:56성태주 안녕히 주무세요!
아맞다 훈련 -
591 시현주 (3n3V59tqVE) 2021. 5. 16. 오후 11:35:32안녕히 주무세요 성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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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노을주 (ZITPaF.Vj.) 2021. 5. 16. 오후 11:37:50성태주 안녕히 주무세요~
-
593 이현 - 훈련 (KeaUvPLfCI) 2021. 5. 16. 오후 11:39:32>>0
"오늘은 화살의 크기를 조정해보자!"
삼촌이 해맑게 말한다. 하지만 현은 좋지 않은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레벨2가 되기 전 마지막 훈련에서 구덩이를 파버리는 바람에 1시간동안 구덩이를 메꿨다. 으윽... 다시 생각해도 싫다... 하지만 언젠가 한번은 해야할 훈련. 현은 마음을 다잡았다.
"후..."
심호흡을 한번 하고 연산을 외우며 공기를 모았다. 크게, 더 크게. 이내 화살은 매우 크다는 느낌을 받았다. 좋아 이정도면 됐겠지? 조준, 발사!
"...?!"
화살이 과녁에 맞은게 아니라 과녁이 화살에 의해 날라갔다. 이게 바로 레벨2...?!
"아직 힘조절에는 조금 미숙한가보네. 이제부터 집중적으로 훈련 해보자고!"
삼촌은 여전히 해맑았다. -
594 요안나 :훈련 (B98dMMMnB2) 2021. 5. 16. 오후 11:47:42>>0
"가지고 싶긴 했지만 그 사람이 줬다는 게 너무 찝찝해..."
요한이 말한 선물은 이번 15주년 행사 전용 교환품 중 하나였던 티세트였다. 이래서 며칠 뒤에 도착할 거라고 한거구나. 분명히 초반에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었지만... 자꾸만 속을 읽히는 느낌이라 싫어! 기분나빠! 짜증나!
가지고 싶던 물건이 마침 필요한 순간에 손에 들어왔는데 순수하게 기뻐할 수가 없다. 죄없는 찻잔을 손으로 툭툭 두드려보지만, 아무 의미없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 반품할 것도 아니니 써먹을 생각이나 해야겠지. 포장지에 붙어있는 쪽지를 펼쳐보니,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차의 종류가 몇줄 나열되어 있다. 요즘은 차 맛을 구현해보려고 하고 있긴 한데. 그건 또 언제 알아낸거지. 저번에 만났을 때 차와 독을 섞어 냈던 것이 너무 조악했던 걸지도 모른다.
"아...짜증나...진짜. 다음번에는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만들어서 먹여버릴거야."
의지를 다잡고 차를 탄다. 맛은 여전히 모르겠지만 많이 마셔보면 구현도는 오르겠지. -
595 스토리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1:47:56-이 인첨공에 있어서 가장 쓸모없는 존재.
-그런 부류가 두 종류가 있어. 하나는 레벨 제로. 그리고 또 하나는 너희들이야.
-그런 너희들도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그 한 몸을 바칠 수 있는데 뭘 그리 두려워하고 그러니?
사이코매트리 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비웃음이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들려오는 것은 울음소리입니다. 형, 누나, 오빠, 동생을 찾는 울음소리.
그 울음소리의 주인은 다름 아닌 어린아이입니다.
"읽었니?"
시현이 능력을 끝내자 수경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한편 호치가 사용한 능력은 근처에 있는 나무를 얼려버렸고, 하제가 사용한 능력은 근처의 돌멩이를 얼음에 충돌시켜서 깨뜨렸습니다. 둘 다 분명히 잘 조준했을 것입니다. 아니. 잘 조준한 게 맞을까요? 자신은 자신의 의지로 나무와 돌멩이를 겨냥한 것 같은 혼란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말했잖니. 닿지 않는다고. 아니. 정확히는 너희들이 닿지 않게 한거야. 그리고 아쉬울게 뭐가 있을까? 프로젝트 D는 성공했고 이미 다음 단계. 프로젝트 C로 넘어갔고 그 성과물 중 하나인 CW 1호가 지금 여기에 있는데."
그 말이 들려오는 와중 안나의 분석도 끝났습니다. 그건 정말로 허무할 정도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담배였습니다. 아무튼 수정은 계속 말을 이었습니다.
"너희들은 CW 1호와 어느 한쪽이 박살이 날때까지 싸워줘야겠어. 괜찮잖아? 듣자하니 우리를 찾고 싶어하는 이도 있으니까 우리가 만든 것도 저주스러울거 아니야. 그러니까 이것도 너희들이 마음껏 부숴도 괜찮아."
"안돼!!"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7살 소년은 고개를 크게 저으면서 노을과 현에게서 벗어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절대로 부수면 안된다고 크게 외쳤습니다.
"아. 너. 그렇구나."
재밌는 것을 발견했다는 듯이 수정은 크게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보란듯이 파워수트의 정면으로 간 후에 단추를 조작하더니 그 안의 뚜껑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보이는 것은 동력 부분에 장착되어있는 커다란 시험관이었습니다. 그 시험관에는 이제 다섯 살 정도 되어보이는 어린아이가 웅크린채 액체 속에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심장이 위치해있을 그 부분에는 전에 저지먼트 멤버들이 본 적이 있는 혈석이 박혀있었습니다.
"CW 1호의 정식 명칭은 Child Weapon. 그래. 이 파워슈트의 동력은 심장을 추출당하고 혈석이 박혀 거기서 프로젝트 D에서 확인한 인자를 에너지원으로 부여하고 있는 차일드 에러."
"그러니까 이게 부서지는 것의 의미를 알고 있겠지?"
"하지만 괜찮아. 그저 무기일 뿐이야. 그저 기계부품에 지나지 않아. 이 모든 것이 과학의 발전으로 이뤄질테니 이 또한 숭고한 희생!"
"자. 저지먼트. 과학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어라. 너희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던지 그건 훌륭한 과학의 발전으로 이어질테니까!"
이내 CW 1호. 즉 파워슈트가 다시 몸을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수경은 웃으면서 뒤로 빠졌습니다. 그리고 그 앞을 가로막듯이 파워슈트가 제대로 섰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이기스가 오는 것을 기대하진 마. 그쪽은 그쪽대로 다른 대책을 마련해뒀으니까."
"아이기스가 없는 너희들은 과연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 한심하게 동료 하나 구하지 못하고 죽음이라는 결과에 도다르게 한 너희들에게 무슨 가치가 있을까?"
"너희들에게 존재하는 가치는 과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실험체 정도의 가치 뿐. 그게 우리 디벨로퍼가 내놓은 결과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반응레스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수고했어요!
암부의 사악함과 비인간성은 일단 이 정도부터 시작인 것으로. -
596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11:50:53확실히 은하가 살아남았으면 역린하나 제대로 건드리고 누가 말려도 무모하게 달려들었을 전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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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11:51:01암튼 다들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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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한시후(유천영)주 (Je8HUIGKcY) 2021. 5. 16. 오후 11:52:37? 은하 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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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현주 (KeaUvPLfCI) 2021. 5. 16. 오후 11:53:17역시나 아이들이 관련되어 있었군요... 현아 분노조절 잘해라... 급발진하다가 골로 갈수가 있어...
현: 아니 근데 쟤가 먼저...! -
600 Captain ◆ABgtXke9Vs (mxZpdfQcx2) 2021. 5. 16. 오후 11:53:31은하주가 차일드 에러 설정을 이야기하셨을 때 아 이건..이라고 생각한 제가 있었지요.
아무튼 어떻게 할지는 여러분들의 선택인 것으로! -
601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11:53:51>>598 정주행 하면 알겠지만 죽었어-
그리고 은하주는 은지주가 되었지! -
602 하제주 (7gEIDXnW22) 2021. 5. 16. 오후 11:54:41캡틴이랑 다들 수고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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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호치주 (Lmxv09TIhw) 2021. 5. 16. 오후 11:55:08이건 은하보다도 호치의 극대노 레벨이 .dice 100 1000000. = 599616 정도로 대폭발하는 사안이겠네요.
저항할 의지도 방법도 없는 상대를 괴롭히는 것... ヾ(•ω•`)o -
604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11:55:25저무부신쓰면 숙연해지는거 아냐
저지먼트는 무적이고(죽은 사람 나옴)
(흐릿) -
605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11:55:47다들 수고 많았구~
슬슬 다시 mmd 만지러 가볼게..불러오는 건 성공했는데 춤을..어떻게 추게 하지...(구글링구글링) -
606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11:56:10>>603 킹치만 은하가 제일 분노할거라고 생각하는걸-
본인도 차일드 에러였으니.. -
607 안나주 (B98dMMMnB2) 2021. 5. 16. 오후 11:56:16세상에 cw가 child weapon 아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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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11:56:40Mmd라니 역시 삽고수..
춤추게 만들어도 영상은 어케 올려....? -
609 한시후(유천영)주 (Je8HUIGKcY) 2021. 5. 16. 오후 11:56:41이럴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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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안나주 (B98dMMMnB2) 2021. 5. 16. 오후 11:56:57에고 일단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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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다나주 (xBqgPuTeX.) 2021. 5. 16. 오후 11:57:35>>608 익명공유 사이트가 있더라구~ 거길 쓸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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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11:57:57CW... 차일드 웨폰...
그러게 다들 크림슨 웨폰이나 그런 쪽으로만 생각했지 차일드라곤 상상도 못했으니 ㅋㅋㅋ... -
613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11: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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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안나주 (B98dMMMnB2) 2021. 5. 16. 오후 11:58:39세상에............
아니근데 아까부터 모스부호가 형? 형? 이라길래 대체 뭔가 싶긴싶었는데요 아니 않이.... -
615 은지주 (qFZjzms9OA) 2021. 5. 16. 오후 11:59:38용서할 수 없다 김수경!!
...김수경이 이름 맞지..? -
616 한시후(유천영)주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2:00:17수경....왠지 수영할 때 쓰는 물안경 같네요.
-
617 하제주 (S0MbZH8z1E) 2021. 5. 17. 오전 12:00:27역시 상상을 초월하는 전개 :3
>>615 장순경 아니었어?(?? -
618 시현주 (rmy/oIU82M) 2021. 5. 17. 오전 12:00:59시현: 아 그렇구나아..
시현주: 인간의 마음이 없는 것처럼 굴지마. -
619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01:05일단 저는 샤워를 하고 돌아오겠다는 것이에요! 아이고! 습해!
-
620 은지주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01:08장순경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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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한시후(유천영)주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2:01:27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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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은지주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01:36이름은 알려주고 가줘~~!!!(절대로 정주행 안함
다녀와 캡틴! -
623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01:53장수경인 것이에요! 그럼 진짜로 갔다올게요!
-
624 진노을 (TWha9XCl/c) 2021. 5. 17. 오전 12:01:54>>0
이 아이가 그만두라고 우짖은 건, 저 로봇을 공격하지 말라는 이야기였나 봐. 로봇의 덮개가 열리고, 그 끔찍한 모습을 목도한 나는 질끈 눈을 감아버렸어.
"... 당신들은 정말 최악이야."
과학의 발전이니 뭐니 하면서 이런 끔찍한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진짜 지랄이야. 토할 것 같아.
"말을 섞을 가치도 없어."
나는, 품에서 벗어나려는 아이를 더욱 끌어안으려 했어.
"저기 형 누나들이 꼭 구해줄 거야. 그러니까 우리는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자."
그리고 아이를 안아들고서 아이가 보호받을 수 있는 곳으로 날아가려 해.
//진행 수고하셨습니다! 암부 진짜 최악이다... -
625 하제주 (S0MbZH8z1E) 2021. 5. 17. 오전 12:02:03캡 다녀와~~
-
626 한시후(유천영)주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2:02:52다녀오세요!
-
627 은지주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03:34
-
628 유천영 - Friends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2:04:37이 세상에 죄악을 저지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누군가가 선으로 행한 행동조차 얼마든지 악이 될 수 있는 게 이 세상이니까. 다만, 사람마다 각자 그어져 있는 선이 어딘지에 따라 감옥에 가야하는지 아닌지, 범죄자인지 아닌지, 마땅히 규탄 받아야 할 인간인지 아닌지 분류되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그는, 그 중에서도 마땅히 규탄 받아야 할 인간에 속해 있었다. 그건 그도 동의하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그게 감옥에 가야 할 정도냐고 묻는다면, 그는 아니라고 답할 것이다. 그는 그 정도로 법을 어긴 범죄자는 아니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법을 어기지 않더라도 최악의 인간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잘 아는 그는 종종 허술한 법을 피해 최악의 짓을 저지르곤 했다. 물론, 방법을 잘 안다고 해서 매번 그 방법을 실천하는 것은 아닌지라 어길 때도 있었다. 예를 들어 양아치로 살 때 무단횡단을 한다던가, 자신의 편의를 위해 도청기를 설치한다던가...
그래도 그는 그 정도쯤은 어겨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뉴스 같은 거나 사회 생활의 어두운 면을 생각해보면 애초에 정부 자체가 범법 집단이나 다름없지 않은가? 그는 분명 저지먼트에도 이미 범법 행위에 발 담갔던 이들이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이대로 괜찮은가, 법. 좀 더 노력하라고. 아니면 자신들의 빠져나올 구멍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허술하게 해놓는 걸지도 모른다.
확실히 과거의 잘못은 어떻게 할 수 없다. 아무리 쓰레기 같은 짓을 했어도 범법 행위는 아니었다-로 어떻게든 커버치려는 생각일 수도 있다. 무지는 때때로 죄가 되곤 하니까. 지식을 얻어 무지에서 벗어났을 때 우리는 이미 저지른 짓은 만회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가 했던 짓도 무지에서 비롯되기는 하였다. 다만 그 궤가 달랐을 뿐이지. 보통 학창 시절에 저지른 죄라고 하면 학교폭력이나 그런 게 떠오르겠지만, 그는 그런 짓은 하지 않았다. 그의 두뇌는 무지하였음에도 현명하였기에 그는 그딴 멍청하고 쓰잘데기 없는 짓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좀 더 현명해지기 위한 과정에서, 몇몇의 인생을 나락으로 집어던졌다는 사실은 그도 인정한다. 하지만 나락으로 가는 걸 선택한 것은 그들이었으니 그는 그에 대한 죄책감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애초에 그에게 그딴 감정은 있지 않았다.
그래도 그들이 선텍한 나락의 길은 꽤나 의외의 길이였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들에게 자신이 그 정도 의미일 줄은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그렇지만 그들이 그런 걸 선택할 거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으리라 생각하기에 그는 괜찮았다. 실험할 게 줄었으니 다행이였다. 그에게는 아직 실험할 것이 잔뜩 있었고, 어쩌면 평생동안 실험을 해야 할 지도 몰랐기에 하나 줄었다는 것은 좋은 일이였다.
사실 그는 일반인들이 이렇게 생각한다고 추측만 할 뿐이지 진짜 그리 생각하지는 않아서 약간의 착오가 있을 수는 있다. 그렇지만 애정과 증오가 한 데 뒤섞여 오직 그를 찾아 어떻게든 하겠다는 목표만으로 쫓아오는 것은 일반인들에게도 꽤나 추측하기 힘든 일이 아닐까? 심지어 그 수단으로 범법 행위까지 쓰리라는 것은....
그가 꽤 많은 친구들의 마음을 가지고 손 안에서 굴렸고, 그래서 그 때문에 미쳐버린 친구들이 그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눌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게 이 정도까지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그의 착했던 친구들이 그리워질 지경이라고 생각...은 무슨, 그는 이 상황을 즐거워했다. 그는 그의 계산에서 벗어난 상황을 좋아한다.
흥미로움을 가득 담은 그의 시선이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징징 울리고 있는 폰으로 향했다가 거둬졌다. 그가 그 전화를 받은 적은 몇 번 있었지만 이번에는 받지 않을 것이다. 그가 받든 안 받든 그의 소중한 친구들은 언제나 멋진 반응을 돌려준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그 반응이 그렇게 다양하지가 않아서 그는 좀 더 기다렸다가 받을 셈이였다. 그가 여러 사람들로 살 수 있게 언제나 다양하고 새로운 반응들을 돌려주는 소중한 친구들이였으니 이번에도 그를 실망시키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어디보자, 이번이 42번째 부재중 전화가 될 테니 8번만 참으면 될 것 같다.
그때는 누가 받을까. 그를 사랑하는 쪽? 그를 미워하는 쪽? 어느 쪽이 되던 간에 그 때는 참으로 유쾌한 순간이 될 것이다. 자신의 말 한 마디에 간이든 심장이든 내주려는 친구든, 간이든 심장이든 찌르려는 친구든.
모두 그를 도와주겠다고 그와 약속한 친구들이였으니까, 그는 언제나 그들을 반겨줄 수 있었다. -
629 천영주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2:05:52타이밍을 못 잡아서 그냥 올렸습니다...
>>627 저랑 돌리실래요? -
630 하제주 (S0MbZH8z1E) 2021. 5. 17. 오전 12:05:58대지녀석ㅋㅋㅋㅋㅋ
어유 자야겄다... 다들 좋은밤 보내#~~~ -
631 천영주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2:06:46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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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전 12:07:54어우 톡하느라구 이제 봤네 진행 수고 많았어~~!!!!!!!! 반응레스 달면 되는건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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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은지주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07:55>>629 물론 가능은한데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게
지금 은지(서틴)는 병원에 입원중인 상태인데다 멀쩡한 커뮤니케이션이 불가능하다! 그래도 괜찮으면 돌리고~
병문안은 아이기스의 이름을 대면 프리패스일거고 -
634 은지주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08:06하제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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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천영주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2:08:24>>633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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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 시현-이벤트 (rmy/oIU82M) 2021. 5. 17. 오전 12:08:33읽은 것이나 형을 부르며 우는 것을 읽어버리면 어쩐지 입맛이 쓴 기분이 듭니다.
그렇지만 딱히 거짓말은 하지 않네요.
"읽기는 읽었슴다."
저 아이가(그만하라는 듯함을 듣긴 들었다) 관계자인가.. 싶은 느낌입니다.
근데 주위 사람들 물린 건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단체 기억상실 빔이라도 쏘고 있는 걸지도.
"차일드 웨폰인가여.."
느릿하게 고개를 기울입니다. -
637 은지주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09:07멀쩡한 커뮤니케이션 불가라고 하니까 애가 맛탱이 간 것 처럼 보이는...
맛탱이 간게 맞긴 하군(납득 -
638 이현 (XBviGbM5Nw) 2021. 5. 17. 오전 12:09:12>>0
그녀가 웃었다. 기분 나쁜 웃음소리였다. 그리고 들려오는 울음소리...?! 현의 동공은 다시 한번 수축했다. 너 설마... 설마 아이들을 실험으로 쓴거야...?! 현은 이를 으득 갈았다. 머리속에서는 이미 연산이 돌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안된다면서 아이가 벗어나려고하자 연산을 멈췄다.
"...?"
그리고는 열리는 파워슈트. 그 속에 있는 것을 보니 눈 앞이 어질했다. 어린 아이였다. 심장이 적출당한 체 혈석이 박혀있는 다섯살 남짓의 아이.
"이게 진짜!"
다른 사람들한테도 이가 갈리는 소리가 들렸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부술수도 없게 된다. 부수는 순간 아이가 위험해진다. 하지만 부수지 않으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저지먼트 부원들이 위험하다.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당연히 부숴야지! 하지만 아이가... 머리가 지끈거렸다. 더 이상의 것을 생각을 하기 전에 머리속으로 빌었다.
'이 추악한 세상에도 신이 존재한다면'
.
.
.
'제가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해주세요' -
639 은지주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09:41>>635 그러면 선레 다이스를 돌리도록 하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병문안인거야, 다른 상황은 절대 불가능!
.dice 1 2. = 2
1.천영
2.서틴 -
640 천영주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2:10:16네,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찾아간 거라고 해두죠.
-
641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전 12:10:24장수 겸 지휘관 장수겸 (아님)
>>606 공동으로 딥빡인데... 이제는 곁에 없는 은하 센빠이 몫의 분노까지도 호치가 품은 것으로 합시다. (???)
'지원자를 받아서 사전에 고지하고 비인륜적인 실험을 했거나, 정당한 결투(?)를 통해 납치했다면 솔직히 뭐 괜찮은 거 아냐?
하지만 무방비한 얼라들을 건드린 건 죽어 마땅한 악인' 이라는 미묘한 도덕관념이 호치의 모든 것이니까요.
호치 입장에서는 (증오도로만 따지면) 지금 최종보스를 만난 것에 가깝달까.
무언가를 미워할 수 있는 절대적 한도를 가득 채웠달까. 아무튼 분노 MAX예요. 하지만 담배 피는 연구원 언니 캐릭터는 최고...
그래서 >1596248696>513-525에서...
(자기가 보기에 무방비, 무저항 상태인) 물리 쌤을 죽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진심으로 화냈죠. (~ ̄▽ ̄)~
사실은 저 일 때문에 아직도 천영 센빠이를 보는 눈이 몹시 곱지 못하고... -
642 은지주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11:28>>641 스탠드 빙의해서 싸우거라 호치(?
크으으윽 역시 한 번쯤은 걸릴법 했지..
그러면 선레를 가져올테니 기다려달라! -
643 천영주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2:13:13>>641 시후: 어라, 시후시후 때문에 화났어? 미안! 하지만 나중에 물리 쌤이 탈출해서 무장한 채로 보복하려 오면 네가 다치잖아. 시후시후는 저지먼트가 다치는 건 싫다구...
-
644 시현-훈련(1) (rmy/oIU82M) 2021. 5. 17. 오전 12:14:27>>0
무언가 달라진 기분이기는 합니다. 무언가. 무언가 달라지고 있는 것 같은 그 기분은..
-기분이 이상해.
"이론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말이지요?"
말하자면 모래시계 같은 겁니다. 라고 말하면서 모래시계를 밀어놓으면 당신은 그 모래시계의 연원이나 모래가 어디에서 넣어졌나 같은 것도 가능합니다.
-호기심만 있던 거였지.
근데 그게 다른 게 없었다는 게 될까?
손을 잡아주지 않겠지. 라고 말하며 타인과의 접촉을 위해 성질을 죽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그게 잘 될리가 없지. 과잉된 것이 흘러내릴지도 몰라? -
645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15:3442번이나 전화를 씹었는데 앞으로 8번이나 더 걸 수 있는 친구라니.
이건 진짜 진정한 우정이다.
아무튼 천영이의 속마음 독백 잘 읽었어요.
정우가 알면 정말로 싫어할 것 같지만, 그래도 저런 것 또한 캐릭터의 개성이지요! -
646 서틴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16:37늦은 저녁, 인첨공 대학병원의 6층, 병실의 입구.
병실 앞을 지키고 있는 두 남성은 휴대전화로 가벼운 게임을 돌리며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타인의 면회를 거부하던 서틴이 직접적으로 누군가를 만나본 것은 아이기스가 찾아왔던 오늘이 처음이었기에 일주일 동안 병원을 벗어나지 못하는 호위임무를 수행중이던 둘에게도 곧 있음 이 지긋지긋한 병원을 빠져나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졌다.
"오, 선배. 제가 이겼슴다!"
"...다시 해."
유치하게도 거구의 두 남성은 고작 게임 하나로 일희일비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병실 안의 서틴은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오늘 오후 정우가 찾아와서 자신에게 건네주었던 말들, 그 말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스스로에 대한 의문을 갖는 순간이었다.
은하, 그가 살아있었더라면 지금 같은 상황은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죽어버린 지금 서틴이 할 수 있는 것은...
그녀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천천히 흐르는 구름을 따라 눈동자가 굴러갔다. -
647 안나주 (ixJymegF56) 2021. 5. 17. 오전 12:16:53저는 이만 자러갈게요!
다들 수고하셨구 월요일 화이팅입니ㅏ다 -
648 은지주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17:48안나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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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18:46안녕히 주무세요! 안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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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노을주 (TWha9XCl/c) 2021. 5. 17. 오전 12:18:46안나주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이만 가볼게요. 다들 월요일 힘내세요! -
651 권세화 (F6uNy4Z2kc) 2021. 5. 17. 오전 12:18:47CW 1호. 그렇다면 다른 차기작들도 더 생겨날 우려가 있겠지. 이미 심장을 뽑혀 추출당했다면.. 저 애를 살릴수 있는 방법은. 지금까지 겪었던 상황을 통해 추측해봤을 때. 가능성은 제로야.
하지만. 하지만 시험관을 부숴 저 애를 꺼낸다면. 적어도 조금의 가능성은... 있을까. 있을지도 몰라. 덧없는 희망이라도. 지금껏.. 크리쳐도. 은하도. 구하지 못했지만. 저 애라도 구할수만 있다면.
".. 그 이야기는 꺼내지 말지 그랬어. 큰언니씨."
지금 심히 짜증나니까. 구할수 있는 상황에서. 강제적으로 다시 데자뷰를 느끼고. 결국 부원을 잃은게. 당신은 어떤 느낌인지 알기나 해? 아니. 모르겠지. 인간 이하의 하등생물이 그걸 알 턱이 있나.
"바라던대로 부숴줄게."
고철도. 너도. 사사로운 감정에 흔들려 죽이진 않겠지만. 죽는게 낫겠다 싶을 만큼 괴롭혀줄게. -
652 은지주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19:00노을주도 잘자~
월요일.... 갸아악... -
653 천영주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2:19:25저걸 좋아할 캐릭터가 있긴 할까요...? 아무리 제 캐라고 해도 그건 좀...
안나주 안녕히 주무세요! -
654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전 12:19:35안나주 잘자고 좋은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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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 천영주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2:19:43노을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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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전 12:20:12아고 늦었다 노을주도 잘자고 좋은꿈꾸구! 벌써 월요일이라니 이런 현실이.. 있을수 있단 말이냐...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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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20:31역시 예상했던 캐릭터들은 모두 극대노를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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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은지주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21:04저기서 극대노를 안하면 극소노라도 해야하는 건가 깔깔
잘못햇슴니다 -
659 은지주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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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22:06하긴 그도 그렇네요.
화를 낼만한 상황이지.
암튼 암부는 대충 저 정도로 잔혹한 집단이라는 것이에요.
정우가 필사적으로 충돌을 막으려고 하는 것도 모두 그 이유. -
661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22:43아. 그리고 여러분들.
원래 이번주에 끝낼 예정이었던 분량 말인데..
여러분들은 화요일 진행이 편하십니까? 수요일 진행이 편하십니까? -
662 현주 (XBviGbM5Nw) 2021. 5. 17. 오전 12:22:50정우정우 저 상황 끝나고 오면 놀라 디집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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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은지주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23:10잔인하다... 잔인하다 암부!!
은하: 네가 할 소리냐 이 씨-
은지주: 데헷페로~~
은하: (죽이고싶다 -
664 은지주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24:40나는 어느때도 상관없어 :P
것보다 은지쟝은 저기 스토리에는 참여 못하겠지만
아 그래서 하는 말인데 캡틴
은지(서틴)가 저지먼트랑 목화고에 들어올만한 계기를 줄 수 있겠사옵니까-
캡틴이 아니더라도 괜찮지만 이런 계기같은건 본인의 NPC들보다 플레이어 캐릭터들이 영향을 끼치는게 관계 형성에 좋을 것 같아서 말이지- -
665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24:48정우는 지금 정우 나름대로 세아와 함께 암부 디벨로퍼가 보낸 또 다른 무언가를 상대중인 것이에요.
그러니까 정우의 지원은 없어요. (시선회피) -
666 시현-호치 (rmy/oIU82M) 2021. 5. 17. 오전 12:25:56메이저와 마이너가 섞인 덱이었음에도, 호치가 뽑은 카드들은 전부 메이저 카드였습니다. 점술가는 눈을 잠깐 감았다 뜨더니 호치를 보며 해독해주려 합니다.
"과거 혹은 원인.. 악마 카드.. 속박되고 구속되었던 상태에 놓였던 적 있다거나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막중한 대가를 치르고.. 물론 인첨공의 능력자라면 누구나 막중한 대가를 치르지만 아가씨는 특히 막중한 대가를 치른 게 아닐까요?
"현재 혹은 과정.. 운명의 수레바퀴. 일련의 과정들이 반복되고 있으나 변화하고.. 새로이 다시 쓰여지고 있나요?"
능력이 진일보한다거나, 일이 일어난다거나.
그러나 이 카드는 반복되는 것 가운데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하네요. 지금의 격변을 맞이하세요.
"미래 혹은 결과.. 심판. 이전까지의 고통은 보상받으리라."
기다리고 기다리던 결과를 얻는 카드죠. 이전까지는 고통을 받았으나 그것을 인내하며 기다리거나 행한다면 결실이 있는 카드네요.
전체적으로는 좋은 카드로군요. 어떤 의미인지는. 스스로가 판단하는 것으로. 하지요.
그렇게. 나오고 나서 골목길을 조금만 돌았을 뿐인데. 공터는흔적도 없고 뒤에는 막다른 길이네요.
조금 더 즐기다가 헤어졌을지도 모릅니다.
//이걸로 막레를 드립니다. 수고하셨어요 호치주. -
667 선우호치 : 이벤트 (A2i/c1bq0g) 2021. 5. 17. 오전 12:29:52>>0
─ "... 하아..."
호치는 한숨을 쉬었다. 그러자 하얀 김이 피어올랐다.
아니... 그저, 입김이 아니다. 서리였다. 뿜어져나온 서릿발조차도 얼어붙어서, 얼음덩이가 되어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떨어져 깨진 얼음은 또 다시 바닥에서 솟구쳐 오른 얼음에 붙잡힌다. 호치의 발밑이, 두꺼운 빙판에 감싸였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했던가, 과연 사실이다.
봄의 따스한 기온 아래 비스듬히 떨어지는 석양을 받으며, 훈훈한 기온에서 저녁으로 접어들던 인첨공 ──구역의 골목은 몇 도씩이나 온도가 하강한다. 건물의 처마와 창틀에는 고드름이 맺히고, 기압이 하강한 호치의 주변 대기로는 눈보라가 빨려들듯 회오리친다. 호치를 향해 가까이 날아가던 나비 한 마리가 그대로 굳어 바스라졌다.
1초가 되지 않는 사이에도 수십 번씩이나 장수경이라는 자를 향해 냉기를 발사하고 있지만, 그녀는 멀쩡했다. 아니, 마치... 바람을 거슬러 실타래를 던지는 것처럼 닿기는커녕 엉뚱한 곳을 향해 냉기가 가 닿고 있다. 의도치도 않게 어느 집 창문에 걸려 있던 화분 하나를 뻣뻣하게 얼려 죽인 다음에야, 호치는 인상을 깊게 찌푸리며 혀 차는 소리를 냈다.
"...... 악녀가......!" 파란 눈동자가, 수백만의 원귀를 토해내는 듯이 맹렬히 번뜩이고 있었다.
강아지와 늑대가 다른 것만큼, 평소와 전혀 다른 얼굴을 한 호치는... 발밑을 지나는 것은 무엇이든 얼려 버릴 기세로, 북풍이 불듯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
668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31:24>>664 사실 이건 그 당시에 자리에 없었던 정우는 크게 도움이 안 될 것 같고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이들과 만나는게 제일일 것 같긴 하네요. 사실 정우가 강제로 입부시킬 수도 없는 거니까요.
그래도 정우가 저지먼트 명함을 줬으니 그것으로 다른 캐릭터들이 이런저런 말을 해주면 은하가 하던 일이 무엇인지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그런 것이에요.
아니면 디벨로퍼가 차일드 에러를 이용해서 은하와 서틴같은 희생자를 또 만들려고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그것을 막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은지주의 선택이 될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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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현주 (XBviGbM5Nw) 2021. 5. 17. 오전 12:31:38전 내일 중요한 일정이 있으니 일찍 들어가보도록 할게요!! 다들 좋은 꿈 꾸세요!!
*★,°*:.☆( ̄▽ ̄)/:*.°★* 。* -
670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전 12:31:51이벤트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φ(゜▽゜*)♪ 주무시러 가신 분 모두 잘 자요!
시현주도 일상 수고하셨어요! 어쩌다 저지먼트 카드를 뽑아 버려서 호치주는 놀랐답니다... -
671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전 12:31:56극소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치주랑 시현주 일상 수고 많았어~~! -
672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32:14일단 두 분 일상 수고하셨고 언제나처럼 스토리 관련 질문을 받아보겠다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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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32:30안녕히 주무세요!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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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34:00아. 그리고 이번 진행 스토리가 끝나게 되면 일상 대상으로 세아와 성은이가 추가됩니다.
연플은 불과하겠지만 그래도 일상을 돌리고 관계를 쌓을 순 있다는 것이에요.
왜 추가되는지는 이번 분량이 다 끝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으로! -
675 시현주 (rmy/oIU82M) 2021. 5. 17. 오전 12:34:12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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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은지주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34:56흐으으음 역시 다른 캐릭터들이랑 일상을 더 많이 돌려봐야하나..
사실 서틴은 복수심이나 따라가는 것, 말고는 약간 누가 혼자냅두기 불안하니까 이쪽으로 와, 라고 해야지 올 수 있는 수동적인 느낌... :3
개인적으로 왠지 이 역할은 세화가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
저지먼트의 큰언니(???
현주 잘 자! -
677 한시후(유천영) - 서틴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2:35:33콰앙!
"안녀어어엉!"
세차게 열린 병실 문이 소음을 내자마자 발랄한 음성이 병실 안을 가득 채웠다. 남성 둘의 시선이 소년에게로 향하자 소년은 그 둘에게도 경쾌하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여기가 서틴이 머무는 병실이 맞나요!"
헤헤, 사실은 여기 오다가 이미 몇 번 길을 헤메서 말이죠~. 경비처럼 서 계시는 걸 보니 여기가 맞는 것 같긴 하지만 혹시나 보호자면 어쩌나 싶어서...
머리를 긁적이는 소년은 실없이 웃으면서 서틴에게로 다가갔다. 곱슬곱슬거리는 금발을 가진 소년이었다.
"으음, 나는 유천영이라고 해! 그치만 지금은 한시후라고 불러줘? 저기, 아마 들었겠지만 내가 여러 번 병실을 헷갈려서 말이야...네 이름이 뭔지 알려줄 수 있을까?" -
678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전 12:36:06호치의 나쁜말사전:
1) 자의식 과잉 조무래기
2) 악녀 ※기록 경신
그러고 보니 저번에 모카고R 퀴즈에서 월광고 저지먼트의 동물을 깜빡했던 이유가 떠올랐어요.
세아 부장님의 늑대 완장을 보고 나서
'호치는 생각해 보면 코뿔소보다 늑대에 가깝지?' -> '월광고 저지먼트 들어갔으면 어땠을랑가?' -> 늑대에 관한 단기기억 망각
라는 의식의 흐름이 있었어요... ( •̀ ω •́ )✧ -
679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37:13>>676 그런 입장이라면 정우는 더욱 힘들 것 같다는게 문제네요. 뭐라고 해야할까. 정우는 불안하니까 전에 있던 건물에서 안정을 취해. 거긴 안전해!
라는 말을 할 것 같은 애라서. (시선회피) -
680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38:18사실 호치의 성향을 보면 정말 끝까지 타깃을 추적해서 결말을 짓는 월광고 스타일에 조금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긴 해요.
하지만 코뿔소에 들어왔으니 포기하고 코뿔소가 되어라 호치! (야) -
681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전 12:41:35현주 잘자고 좋은꿈꿔~~!
>>676 저지먼트의 큰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 이거 매우 엄청 부끄럽구만 X3...!! 서틴 좀 많이 토닥토닥거려주고 싶었던 건 사실이니까! 언제 날 잡아서 일상 함 돌려봐야겠구만~~!!!! (들뜸!(? -
682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전 12:42:27>>642 호치: "Lesson 5는 이것을 위해... 정말 멀리 돌아가는 길이었어... 고마워 은하-로..." (??)
>>643 호치: "비무장으로 찾아오는 것보단 낫다고요!" (??????)
>>680
뭔가 이런 스타일이 된 것도 코뿔소 무리에서 자라게 된 아기 늑대 같은 상황이 돼서 재미있다는 것이에요.
정우한테 틱틱거리는 반면 세아세아(별명: 세아로 추정)한테 왠지 모를 호감을 품고 있는 것도 그렇고... 🤔 -
683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42:40암튼 크림슨 웨폰이라는 말이 나올 때 저는 입이 매우 간질간질했어요.
차일드 웨폰이라는 말을 할 수도 없고! (털썩) -
684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44:00>>682 사실 부장인 정우도 굳이 말하면 아르마딜로니까 늑대가 있다고 해도 이상할건 없지요!
-
685 서틴 - 천영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44:46백발의 남성과 흑발의 남성은 난데없이 들이닥친 소년의 행패에 잠시 그를 돌아보았다.
삐빅- 뾰로롱- 게임 오버!
"어, 선배! 제가 또 이겼슴다!"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효과음과 함께 게임이 끝났다는 알림이 떠오르자 흑발의 남성은 두 팔을 들어올려 환호성을 작게 내질렀다. 천영의 모습은 안중에도 없어보였다.
"......"
백발의 남성은 심히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자신들을 제치고 멋대로 병실 안으로 들어간 천영을 바라보았고, 그가 서틴을 난처하게 만들기 직전 다가가 어깨에 손을 올리며 최대한 공손히 말을 내뱉었다.
"어이, 꼬맹이. 여기가 어딘지 알고 난리치는거냐?"
그에게 있어서 '최대한 공손한 태도'였다.
190cm는 족히 넘어보이는 거구의 남성이 천영을 내려다보고 있을 때, 흑발의 남성은 의자에 앉아 턱을 괸 채 그 광경을 마냥 즐겁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열려있는 창문을 통해 싸늘한 바람이 불어왔고, 서틴의 공허한 시선은 이윽고 소란을 불러일으킨 천영과, 천영을 으르렁대며 노려보고 있는 백발의 남성에게로 향했다.
"...?"
절차를 밟지 않은 소란. -
686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전 12:45:20아... 아니 그게... 설마 애들을 갈아넣겠어... 라는 생각이... 제가 디벨로퍼를 얕보고 있었슴미다
크리스피크림도넛 웨펀이 아닌 건 정말 아까워요. 🤗 -
687 서틴 - 천영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45:41>>679 하기사 그건 그렇다...
서틴: 그 건물 계속 써도되는거야, 엄마?
서틴: 부장이 엄마면... 세화는... 아빠...(????... -
688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47:56>>686 그 설마가 사실이었습니다.
situplay>1596248491>614
저는 거짓말 하지 않았다는 것이에요.
>>687 어쩌다보니 정말로 엄마 포지션이 되어버렸어!! (동공지진)
정우:쓰고 싶다면 별 상관없는데.
정우:졸업후에 살 거처야 새로 하나 사면 그만이니까. -
689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전 12:53:29크리스피크림도넛 웨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계속 치킨웨폰으로만.. 생각했는데 역시 아니었구 (????.
>>687 아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졸지에 포지션이 뒤바뀌어버린 둘.. X3
헉 그러고보니까 서틴한테 찾아가려면 쌘-즈 친구들을 마주해야 하는가..! 세화 캐입하면 얘가 절대 고운 반응은 못 보일것같은데..! -
690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53:37고로 스토리 진행도 끝났으니 .dice 1 30. = 5
-
691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54:55좀비가 세상을 뒤덮고, 둘만이 살아남은 곳에서 최정우은(는) 말했다.
"미안해."
"세상이 끝나도 너를 사랑해."
나는 너를 끌어안았다. 마지막으로 느껴진 그 온기는 나의 것이였을까, 너의 것이였을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99689
마지막이라고 하니 저 직후 정우가 좀비들을 막으러 뛰쳐나가는 전개인 것인가.
레벨 파이브도 좀비 떼는 이길 수 없었다고 카더라. -
692 서틴 - 천영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55:11>>689 예에스.. 마주해야하는 관문이야-
헬멧을 써서 얼굴까진 모르겠지만 목소리가 똑같으니 눈치좋은 세화라면 알고있을지두
등장자체는 충격적으로 했는데 까보면 조력자(???) 포지션이라 괜찮을...거야 아마... -
693 서틴 - 천영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55:32>>691 좀비 무엇...(흐릿
-
694 한시후(유천영) - 서틴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2:58:13"어라, 여기도 서틴 병실 아니에요?"
으아, 나 정말 길치?
동글게 입을 벌린 소년이 좌절하자 금발 소년에게만 보이는 푸른 소년은 그를 비웃었다.
"부장부장.. 아니, 아이기스...아이기스의 이름을 대면 들어갈 수 있는 서틴의 병실은 도대체 어디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애초에 여기가 서틴의 병실이 아니라면 아이기스의 이름을 대도 알려주지 못하지 않나? 어쩌면 금발 소년은 바보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게임에서 졌다고 저한테 화풀이하지 마세요, 패배자! 게임도 못하면서! 좀 더 친절하게 안내해달라고요! 패배자한테 꼬맹이 소린 듣고 싶지 않거든요?! 게임도 못하면서!"
베에-, 하고 혀를 내밀면서 입을 턴 시후가 흑발의 남성을 바라봤다.
"저기요, 승리자님! 친절하게 안내 좀 대신 해주실 순 없나요! 지명할게요! 저는 게임을 잘하는 사람이 좋아요!"
장난꾸러기 소년은 해맑게 외치면서 장난스럽게 웃었다. 푸른 소년은 이러다 쫓겨나면 어떡하냐고 그를 힐난의 시선으로 바라봤지만, 아무리 그래도 겁을 먹거나 시리어스한 분위기와 글러먹은 금발의 소년은 전혀 맞지 않았다. -
695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58:17이쯤에서 저런 미친놈들의 실험 퍼레이드에서 끝끝내 살아남은 아준의 재평가가 필요할지도 몰라요.
아준:내가 말했지?
아준:능력자놈들은 싹 죽어야한다니까.
아준:그리고 새로운 여명을 펼쳐야해. -
696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58:59정우:.....?
정우:왜지?
정우:뭔가 내 핸드폰으로 항의전화가 들어올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어. -
697 세화-예순여덟번째 훈련 (F6uNy4Z2kc) 2021. 5. 17. 오전 1:00:55>>0
연구소에서 받는 커리큘럼도 좋지만. 그렇다고 기본기랑 체력 단련을 소홀히 할 생각은 없어. 대련도 적당히 하다보니 이제 어느정도 몸에 감이 잡히기 시작해. 여긴 이렇게. 그리고 여긴 이렇게. 빗겨맞을땐 또 이렇게. 기본기의 심화 과정도 능숙히 해낼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 내가 느끼기엔 한없이 모자라. 좀 더. 좀 더 강하게. 그래야만 나는 나 자신을 지켜낼수 있게 되니까. 앞으로 더 큰 위협과 싸워야 하니까.. 지금에 만족하고 멈춰서서는 안돼. 절대로. -
698 한시후(유천영) - 서틴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02:27글러먹은 금발의 소년은 방패 소년에게 적반하장으로 항의 전화를 넣습니다..(경비 아저씨가 친절한 안내를 해주지 않아요!)(=민원)
-
699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전 1:03:56아니 세상에 진단.. 정우야아아아ㅏ아아ㅏㅏㅏㅇ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 (맴찢(통곡
진단이니까 그럴 린 없겠지만 만약 저 상황이 온다면 세화도 그냥 가만히 있진 않겠지만.. 그렇지만..!!
>>692 헉 그렇구나 헬멧 쓰고 있다면 어쩌면 모를지도 모르구..! 조력자 포지션이었구나 샌즈 친구들..?? :0 과연 어떻게 될지는.. 그때를 기대하는걸루~~!!! X3
>>695 세화: ....
세화: 인정. (??????? -
700 서틴 - 천영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06:57머 은하 확인사살한건 맞지만(더 나쁨
>>696
선배: 야이 XXXXX!!!
후배: 참으십셔 선뱀!!! -
701 한시후(유천영)주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07:00유천영(은)는 누군가와 춤을 추며 사랑해 마지않는 그에게 부탁합니다.
"날 사랑한다면, 사랑한다고 말해줘."
모두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https://kr.shindanmaker.com/987842
엔딩 유천영 그 자체... -
702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07:30>>698
정우:누구세요?
정우:저를 아시나요? (끊어버리기)
>>699 인첨공이 좀비 떼가 되는 일은 없으니까 안심하는 것이에요!
사실 정말로 좀비 떼가 펼쳐진다고 해도 정우는 저지먼트 부원이나 세화의 옆에서 멀리 떨어질 일은 없기도 하구! -
703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08:21>>700
정우:누구세요?
정우:저를 아시나요? (뚝 끊어버리기)
정우:(한숨)
>>701 왜 모두 만신창이인 것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
704 한시후(유천영)주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08:53>>7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후 : 이 사람들 정말 마음에 들어!(흡족)
주현 : 그 사람들은 아닐 거다.(한숨) -
705 서틴 - 천영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09:16백발의 남성은 정말이지 짜증이 솟구칠 것 같은 표정으로 천영을 내려다보았다.
그가 싫어하는게 이 세상에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월급도 짜게 주는데 사람은 함부로 굴려먹는 직장.
하나는 시끄럽고 버르장머리 없는 꼬맹이.
하나는 시비거는 인간.
천영은 저 중에서 두 개가 해당되었다.
"...오늘 네놈은."
"선배 진정하십셔!"
백발의 남성이 무어라 내뱉기 직전 흑발의 남성이 급히 다가와 그에게서 천영을 떼어놓으며 진정시켰다. 무슨 일이 벌어지려 했는지 전혀 알 길은 없었으나 방금 전 까지만 해도 표정에 여유가 가득했던 흑발 남성이 다급히 달려와 말리는 것을 보면 분명 심상치 않은 일이었으리라.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그에 대해서 알 건 없고 자신을 승리자라고 부추기며 길을 알려달라는 버릇없는 천영의 행동에 흑발의 남성은 -신장이 무려 2m 는 넘어보이는 진짜 거인이었다- 난처해하면서도 장난스레 말을 내뱉기 시작했다.
"이야, 이거 어떡하지? 아이기스의 손님이라면 면회는 허락하는데 말이야 지금은 늦은 밤이라 우리 서틴이 안정을 취해야해서 말이지.. 그렇게 소란을 부리는 면회객을 받을 수가 없단 말씀!"
결국 길치였던 천영은 이번만큼은 제대로 찾아온 것이 맞았다. 하지만 흑발의 남성은 소란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 당장 시끄럽게 난동을 부리는 천영을 쫓아내야겠다는 생각으로 그 나름대로 타이르는 말을 늘어놓았다.
"......"
"....."
서틴은 여전히 입을 꾹 다문채 공허한 시선으로 그들을 지켜보았다.
어쩌면 조금은 시끄럽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
706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09:18생각날때마다 돌려보는 모카고 자기 캐릭터 가챠!
.dice 1 5. = 4
1.N
2.R
3.SR
4.SSR
5.UR -
707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10:15SSR 카드면..
.dice 1 2. = 1
1.한정
2.통상 -
708 한시후(유천영)주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11:41>>703 천영이가 쓰레기라서요...(한숨)
-
709 서틴 - 천영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12:19백발의 남성이 하려던 말은
"오늘 네놈은 죽을 날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 행동 때문에... 죽는거다!!!"
라는 나름의 처형대사였다는 뒷썰이...
첫 등장은 나쁜놈1&2였는데 지금은 개그캐가 됐자너...
>>706 오호라 쓰알!! -
710 서틴 - 천영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13:01한정이라니 으으윽...
한정가챠 멈춰! -
711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전 1:13:12좀비가 세상을 뒤덮고, 둘만이 살아남은 곳에서 권세화은(는) 말했다.
"마지막 대화상대가 너라서 기쁘네."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좋겠어."
나는 울었다. 내 눈물을 닦아주는 너도 울고있었다. 떠오르는 태양이 아름다웠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99689
권세화(은)는 누군가에게 칼을 꽂으며 절망적인 목소리로 그에게 부탁합니다.
"날 사랑한다면, 날 살리지 말아 줘."
상처 투성이의 결말입니다.
#shindanmaker #조금의_정이라도_남았다면
https://kr.shindanmaker.com/987842
진단타임~~!!!!!!! 두번째거 뭔가 대박이야 흑화루트 세화라는 느낌이 드는군!! >:3 칼을 꽂아도 목숨에 위협 안 갈곳에 꽂았을거라구 생각중 흐힣 흐히히힣힣 (???
>>7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밎아 그래서.. 그래서 적대적일것 같은걸..! >:3 참으십셔 선뱀!!! 이거 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쌘즈 친구들.. 아주 마음에 든다구..!!!! (세화:? 오너?
>>701 만신창이 엔딩이라니.. 지쳐 나가떨어질때까지 춤을 춘건가! (?????? -
712 서틴 - 천영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14:33Tmi지만 후배군이 선배군보다 10cm 더 크다!
선배군은 의외로 평범하게 생겼지만 언행이 거칠고
후배군은 베이비페이스(205cm의 거구) -
713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전 1:15:16월급도 짜게 주는데 사람은 함부로 굴려먹는 직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배님 말씀이 옳습니다 오늘부터 저 세화주도 당신을 선배님으로 부르렵니다!!!!! 선배님 주접 한뚝배기 해보실래예..? ^^
>>707 한정이라니 어떤 느낌의 일러가 기다리고 있을까..!! X3 (두근 -
714 선우호치 : 훈련 - Act. 55 (A2i/c1bq0g) 2021. 5. 17. 오전 1:15:33>>0
"... 해, 해야 돼...? 이거... 필요한 거 맞아?"
"데드리프트는 팔뚝만 기르는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쉽지! 하지만! 아니야! 데드리프트는 전신 밸런스 운동이다!"
"너, 너 언제부터 이렇게 헬스중독자였어....?"
"네가 체력을 키운다는 말을 듣고 3일 동안 도서관에 있는 모든 헬스 도서를 읽은 거야."
아무리 그래도 룸메이트 하나로는 전문적인 트레이닝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아는지, 커다란 근육 덩어리 선생님... 아니 체육 선생님이 자리에 동석하고 있다.
"물론 선생님한테 뇌물도 먹였지." 그러자 체육 선생님이 따봉- 자세와 함께 프로틴 병을 꺼내들었다. "자, 시도하세요."
나는 마지못해 호흡을 가다듬고, 얄팍한 플레이트 한 쌍이 걸려 있는 바벨에 손을 가져다댔다. 그래, 기상관측부와 저지먼트의 서류 뭉치를 몇 킬로그램씩 들고 옮기는데 이 정도야...!
이 정도야...!
이 정도야......!!
"... 낑... 낑...!"
"... 푸시업부터 시작하자." -
715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15:51[SSR 최정우 (인첨공 15주년 기념 행사)]
"보자. 다음 포인트는 여기인가."
사복차림으로 골목길을 걸어가면서 포인트를 체크하고 있는 정우의 일러스트. 각성시키게 될 시 한 손에 딸기 생과일 주스를 들고 길거리를 보며 미소를 지으면서 눈웃음을 짓는 일러스트 -
716 서틴 - 천영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16:26흑화루트의 세화가 꽂은 것은 정우, 그것도 죽어가기 직전의 정우였습니다(트라우마 스위치 온(???
세화주는... 원래 나쁜놈들을 좋아햇스니가...(납득(?????
보라돌이에 이어 샌즈들... -
717 서틴 - 천영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17:47호치쟝 저렇게 근육트레이닝하다가
로니 콜먼처럼 예아 레디~~~ 라잍웨잍 베이베~~~~!!!! 하는건 아니겠지(공포 -
718 서틴 - 천영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18:28>>715
정우: 이거 보이나?
정우: 지금부터 네놈을 딸기 생과일주스로 쓰러트려주지
같은걸 생각했다 -
719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18:39>>711 그러니까 저 대사 이후에 정우가 마지막으로 포옹을 해준다라는 이야기죠? (야)
정우에게 두번째처럼 이야기를 한다면 아마 정우는 그게 소원이라면 적어도 최후에는 함께 하겠다고 자폭루트를 타지 않을까 하고.. 물론 정화는 안전한 곳에 맡겨두는 걸로! -
720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19:19>>718 어쩌다보니 전용무기가 되어버린 딸기 생과일주스. (동공지진)
-
721 서틴 - 천영 (87BlvOUu6M) 2021. 5. 17. 오전 1:21:01으윽... 1시 2ㅔ분...
은하주...아니 은지주는 이만 들어가보겠어... -
722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1:27안녕히 주무세요! 은지주!
-
723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전 1:21:28헉 한손에 딸기주스 들고 미소랑 눈웃음이라구?????????? 무슨일이 있어도 가져야한다 사이버 집문서를 한 10만개쯤 팔아넘기고.. 정우 가챠에 전부 투자하면 된다는거지 그치..!!!!!!! 일러스트 아주 엄청 매우 대박이야 외쳐 정우야아아아아ㅏ아ㅏㅏㅏㅏ아앙아아아ㅏ아아앙아ㅏ아앙아아앙아아ㅏ으ㅏㅏㅏㅏㅏ아아아ㅏ아ㅏㅏ아아ㅏㅏ앆!!!!!!!!!!!!!!!!!!!!!!!!!!!!!!!!!!!!!!
>>716 아니 스위치 도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냐 아닐거야 이건아니야 조선천지에 있을수 없는 일이야아아아ㅏㄲ!!!!!!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향이 초큼.. 악역들 많이 애끼는 그런 쪽이란 말이지 X3 식스도 물리쌤도 샌즈 친구들도.. 세화는 혐오하겠지만 나 세화주가 많이 애낀다구 후후 후후후후후후.. -
724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3:19>>723 어쩌면 세화의 한정카드 15주년 기념이 있으면 UR카드 커플 모드로 하나가 될지도 모른다고 뇌내망상을 살짝 굴려보기도 하고 그런 것이에요. SSR 카드 2장 합쳐서 UR카드로 페어 카드를 만드는 것도 한번씩 있었으니까요. 아마도?
-
725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전 1:23:50>>717 ... 그럴싸한데? (?
아무튼 서틴주 굿나잇이에요! -
726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전 1:24:26좀 더 놀고 싶으나 내일 출근이 원망스럽게도 있으니 저는 자러 가보겠어요.
(눈물) 그래도 이번 주는 4일만 일하고 수요일이 휴일이니 그것만 보고 버티는 것이에요.
다들 잘 자요! -
727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전 1:25:07은지주 잘자고 좋은꿈꿔~~!
>>719 마지막으로 포옹이라니 크흑 진단인걸 알지만서두 넘.. 넘 슬프다..!! ;-; 새벽이라서 감성회로가 더더욱 잘 타들어가는 느낌이라 그런가 머릿속에서 그림도 잘 그려지구 그렇네 :3 아아아ㅏ아아아아ㅏ니 그보다 자폭루트라니..! 안전한 곳에 맡겨둔다지만 정화한테 안좋은 기억을 안겨줄순 없어!! 흑화루트는 있지도 않았지만 아무튼 폐지다 폐지~~!! X3 -
728 시현주 (rmy/oIU82M) 2021. 5. 17. 오전 1:26:32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미묘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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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전 1:27:24캡틴도 잘자고 좋은꿈꿔~~! 헉 맞아 캡틴의 생각에 적극 동의합니다 분명 그런 한정카드가 있을거야!! 카드 합쳐서 페어카드 만드는 시스템도 본적 있는것같구! 아무튼 수요일까지 아자아자 화이팅~~!!!
-
730 한시후(유천영) - 서틴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32:10금발 소년은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생글생글 웃었다. 푸른 소년은 언제 봐도 한 번 도발 받으면 정말 빡치게 느껴지는 웃음이라고 생각했다. 웃으면 젊어진다고 하지만, 보는 사람은 늙어가게 하는 웃음도 있는 법이다.
"헙!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론 조용히 할테니 들여보내주시면 안 될까요?"
아까와는 딴판인 공손한 태도로 여쭤본 금발 소년을 본 푸른 소년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저 소년은 정말 답이 없는 소년이었다. 그러면서 자기가 원하는 건 꼭 쟁취해야 하는, 성격 나쁜 타입.
빙그레 웃은 소년은 바로 앞의 남자에게만 들릴 정도로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그동안 면회객도 안 와서 심심했을 텐데, 아무도 안 만나면 서틴도 슬플 거예요. 그동안 혼자서 생각할 시간이 많았잖아요. 친구를 잃은 이의 옆에 아무도 없다면 땅굴 파기 마련이라고요? 특히 그 이유가 자신이 된다고 생각하는 애라면 더욱이요. 가끔씩 저처럼 소란스러운 애가 와서 있어줘야 침울한 생각도 끊기고, 분위기도 환기시키고, 다른 생각도 할 여유도 챙길 수 있지 않을까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시간이 오래 되면 독이 된다구요. 이제는 저처럼 긍정적인 아이가 필요할 때!"
그러니까 들여보내주실 거죠? -
731 한시후(유천영)주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35:02서틴주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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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한시후(유천영)주 (9W0tLvpmjs) 2021. 5. 17. 오전 1:35:19캡틴도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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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시현주 (rmy/oIU82M) 2021. 5. 17. 오전 2:03:56다들 안녕히. 저는 자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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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서틴 - 천영 (vN1rmZGkwg) 2021. 5. 17. 오전 10:39:09백발의 남성은 천영, 시후인 상태의 천영에게 이미 질릴대로 질렸다는 듯 인상을 팍 구긴채 병실 밖으로 나가버렸다. 애 같은 어른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게 아닐까?
"그래, 그래. 허락해줄게. 대신 지켜볼거니까 소란은 피우지 말자구."
휙 하고 나가버린 선배를 바라보던 흑발의 남성은 마지못해 천영의 요구를 들어준다는 듯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덩치에 걸맞지 않은 세심하고 가벼운 언행이었지만 나쁜 사람은 아닌 것 처럼 보였다.
"자, 서틴양이랑 인사하고... 열심히 대화해봐?"
그의 커다란 손이 천영을 격려하듯 소년의 어깨를 툭툭 쳤다. 남성은 곧이어 선배를 따라가듯 병실 밖으로 나가 살며시 문을 닫은 뒤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골치아픈 꼬맹임다 선배. 머리가 아픔다."
.
.
.
어느새 둘 만 남게되어버린 병실, 서틴은 말 없이 침대에 걸터앉은 채 천영을 올려다보았다. 그녀의 표정은 늘 그랬듯, 공허하고 텅 비어있었다. 생기없는 눈동자가 정말로 천영을 바라보고 있는지 조차 의심 될 정도로.
//갱..신... 다들... 월요일 힘 내... -
735 다나주 (hb6/9FLxrI) 2021. 5. 17. 오전 10:53:45갱신..할게..? 머리카락 물리는 어느정도 수정했는데 막상 모양이 마음에 안 들어서 기껏 한 물리 다 날려버리고 새로 그려야 할 판이야...ㅋ쿠ㅜㅜ
-
736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전 10:55:28외근인 날에 비가 많이 왔으면 좋겠다.... 그 날 쉬게......(???)
갱신하구 답레 가져올게 다나주!!!! 비 와서 휴무다!!! -
737 성태주 (tk0Qal.mRM) 2021. 5. 17. 오전 11:39:23어떤 사람이 말했습니다.
"누가 유성태를 구원하는가?"
당신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친구들."
https://kr.shindanmaker.com/901666
이거 좋다.. -
738 시현주 (rmy/oIU82M) 2021. 5. 17. 오후 12:41:32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
739 태란 - 다나 (2h/t60n3LA) 2021. 5. 17. 오후 12:51:31“배우가 목표니까요. 무엇보다 연기하는 거 좋아하고....”
연기하지 않을 때가 오히려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는 늘 연기했다. 지금 off상태인 것도 완전히 긴장을 풀 때만 그랬으니.
“아쿠아리움은 저도 아직 안 가봤으니까 가요! 아쿠아리움 하면, 보고 싶은 물고기도 많으니까!”
신난 표정으로 말하며 태란이 앞장서기 시작했다. 아쿠아리움, 물고기. 좋다. 그것만으로도 확실히 좋았다. 그는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들어가기 전에, 슬러쉬 마실래요? 어쩐지 목이 너무 말라서요.”
시원한 슬러시를 먹으면서 물고기 구경하는 것도 제법 즐거울 것 같았다. 태란이 노점을 고갯짓으로 가리키며 물었다.
//갱신이야!!:3 -
740 태란 - 훈련 (2h/t60n3LA) 2021. 5. 17. 오후 1:10:16>>0
달칵, 소리와 함께 캠코더가 녹음 되는 걸 확인한 태란이 그것을 잘 보이도록 책상 위에 올렸다. 연기 연습을 위해서였다.
"내가 봤습니다. 범인은 여자였어요. 당시, 정글짐 3층이 어깨까지 왔습니다. 그걸 기준으론 하면.. 키는 165 전후예요. 목걸이, 팔찌, 지나치게 화려한 장신구에 원색 신발. 자신의 목적을 위해 어린아이를 납치, 살해한 점 등을 보면 무감각형 자기애적 인격장애자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성격일 경우, [타인을 무시하고 신뢰하지 않아]요. 서형준과 공모했을 리 없습니다. 처음엔, 단독 범행이었을거예요. 그런데, 서형준에게 범행을 들켰을 겁니다. 처음부터 이용할 생각은 아니었을거예요. 위험 부담이 크니까. 서형준은 자수를 권했거나, 자기가 신고하겠다고 했겠죠. 그래서 서형준을 죽인 거예요. '저 인간을 죽이자. 그리고 [모든 죄를 저 사람에게 덮어씌우자.]' 자기보다 힘이 센 남자를 [어떻게 죽여야 할까]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곳. 익숙한 장소, 게다가 쉽게 죽일 수 있는 약품이 있는 곳. 선일 병원으로 유인한 겁니다."
태란이 몸을 빙글 돌렸다. 그는 다음 대사를 생각하면서 능력을 연신 사용했다.
"거기서 서형준의 [엄지손가락을 자르고 윤정이도 죽인 거죠]. 선일 병원의 관계자가 아니곤 들어갈 수 없는 건물 뒷편을 알고 있었던 병원 관계자."
그 사람. 거기까지 말하던 태란이 숨을 깊게 몰아쉬었다. 역시, 이런 역할은 자신에게 맞지 않았다.
".... 만약에 이 녹화 테이프를 스킬아웃에게 보내면...."
살인사건도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무시무시한 생각이 순간, 머리를 스쳤고 그는 곧 녹화를 종료했다. -
741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1:46:54비 떄문인지 약 때문인지 엄청 졸리네 다들 잘자~~
-
742 은지주 (vN1rmZGkwg) 2021. 5. 17. 오후 5:52:23으악 빠른퇴근!!
오늘도 비 내렸어☹ -
743 다나주 (uQt1jTPCVI) 2021. 5. 17. 오후 6:09:49갱..신...답레는 집에가서...줄게...
-
744 백하제 - 훈련 (S0MbZH8z1E) 2021. 5. 17. 오후 6:20:08>>0
오늘도 능력 훈련이다. 배팅머신을 앞에 두고, 날아오는 공을 막는 연습이다.
기계가 작동되고 야구공이 발사된다. 날아오는 공을 잡아채고, 재빨리 반대 방향으로 쏘아낸다.
공은 그대로 날아가다 기계의 머리를 강하게 한 대 쳐버린다.
...고장났나? -
745 하제주 (S0MbZH8z1E) 2021. 5. 17. 오후 6:20:35
-
746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6:23:05(((지금 깨어난 사람))))
하루가 다 갔...어...?(흐릿) -
747 서틴 (vN1rmZGkwg) 2021. 5. 17. 오후 6:27:03>>0
비가 내리는 창 밖을 바라보았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지 3일째, 아직도 생각을 정리하기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스스로의 처지를 비관하는 것은 그만두었지만 희망은 생겨나지 않았다.
//:333333 저녁먹고 왔...다.... -
748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6:41:02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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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시현주 (rmy/oIU82M) 2021. 5. 17. 오후 6:43:03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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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6:54:50내일만 일하면 휴일이라는 것으로 월요일을 극복했어요!
그리고 진행 말인데 내일 할까 했지만 다들 내일 퇴근하고 오면 엄청 힘드실 것 같아서.
그냥 널널하게 토요일에 마저 하기로 할게요! 아무래도 그게 가장 무난할 듯 하니까요.
갱신할게요! -
751 시현주 (rmy/oIU82M) 2021. 5. 17. 오후 7:05:14어서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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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7:11:49안녕하세요!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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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시현주 (rmy/oIU82M) 2021. 5. 17. 오후 7:30:19저녁은 적당하군요. 다들 반갑습니다.
그럼 화요일 저녁이나 수요일에는 미니게임 같은 걸 하려나요? -
754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7:31:46아마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클 것 같네요.
일단 상황은 내일 퇴근 후를 보고 정하려고요! -
755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7:32:04그리고 전 저녁을 먹으러 가볼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
756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7:37:02갱신이야:3 다들 맛저!!!:3
나도 저녁 먹구 와야지.... 와우.... 잠이 늘었어 잠이..(흐릿) -
757 시현주 (rmy/oIU82M) 2021. 5. 17. 오후 7:40:06다녀오세요 캡틴과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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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다나주 (ZRds5HhGkc) 2021. 5. 17. 오후 7:48:38갱신해~♡ 곧있으면 집..♡ 새벽에 물리엔진 테스트 했던거 다시 보는데..
어라라..옷부분 텍스처가 깨져서..다시 만들어야해..? (동공지진 -
759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후 7:49:48제가 돌아왔습니다아 (✿◡‿◡) 지금 당장은 일상도 못 돌리고... 시간이 붕 떠서 진단이나 해 볼까 했는데요
https://kr.shindanmaker.com/878652
이... 이게 무엇...!? -
760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7:51:00이태란님, 오늘 저녁은 SNS 맛집에서 휴대폰을 보며 바게트 어때요? 소주와 함께 먹으면 최고죠! 싫으면 콤비네이션 피자도 나쁘지 않아요!
https://kr.shindanmaker.com/685725
학생에게 소주를 권하지 마!!!(동공대지진) 갱신이야;3! -
761 은지주 (vN1rmZGkwg) 2021. 5. 17. 오후 7:53:31발신인:은하
>수신인:은하
오랜만이야. 가치관은 그대로야? 중요한 걸 잊지 않았기를 바래.
#shindanmaker #과거의_메세지
https://kr.shindanmaker.com/878652
:(.....
다들 어서와~~ -
762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8:06:05은지주 어서와:3!!
-
763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후 8:06:59발신인:권세화
>수신인:권세화
과거의 권세화가 미래의 권세화에게 보냅니다. 지금도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어? 아직 안 죽은게 용하다고 생각하고 있지?
#shindanmaker #과거의_메세지
https://kr.shindanmaker.com/878652
오오 아주 짱 대박인데..? 아무튼 어쨌든 내가 돌아왔다~~!! -
764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8:13:07세화주 어서와!!
다들 진단 엄청나구만:3! -
765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8:18:14식사를 마치면서 갱신이에요!
모두의 진단은 아주 잘봤다라는 것이에요!
그래서 호치주는 대체 뭘 본것이죠?! -
766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8:19:38발신인:이태란
>수신인:이태란
안녕. 혹시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건 아니지? 말하고 싶은게 많지만 굳이 적진 않을게.
#shindanmaker #과거의_메세지
https://kr.shindanmaker.com/878652
=D..... (태란이 비설 봄)(흐릿) -
767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8:20:34어서와 캡틴!
-
768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후 8:21:14>>765 아... 아뇨 연출이 굉장하길래요...
전에는 문양? 만들어 주는 진단도 보았고... 아 여깄다 https://kr.shindanmaker.com/1064580
아마 일본산 스크립트를 가져온 것 같은데 진단의 본고장이라 그런가 희한한 게 많나 봐요... 🤔
발신인:선우호치
>수신인:선우호치
반가워. 꿈은 이루었어? 중요한 걸 잊지 않았기를 바래.
#shindanmaker #과거의_메세지
https://kr.shindanmaker.com/878652 -
769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후 8:22:29>>768 아, 빠테의 령주 문양 메이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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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은지주 (vN1rmZGkwg) 2021. 5. 17. 오후 8:22:31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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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8:29:36>>766 (동공지진) 아닛?!
>>768 아. 글씨가 써지는 그 연출 말이군요! 저도 처음에 보고 완전 놀랐었답니다. 아무튼 과거의 메시지가 하나같이 전부 다.. 오늘은 진단이 엄청난 적중률을 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
772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후 8:30:23안녕안녕~~! 가끔 진단중에 연출 저렇게 뜨는게 몇개 있더라구 X3 처음에 진단 고장난줄 알구 깜놀했던.. 기억이..
아아아아ㅏ아아니 그건그렇고 태란이 비설 왜 어떻길래..! (동공지진 -
773 은지주 (vN1rmZGkwg) 2021. 5. 17. 오후 8:32:51비설은... 비설이기 때문에(대충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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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8:34:21그 비설을 다 알고 있는 저는 조용히 입을 다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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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 은지주 (vN1rmZGkwg) 2021. 5. 17. 오후 8:36:27과연 비설이 풀릴 개인이벤트는 진행될거신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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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8:36:41보아하니 오늘은 다들 일상이 힘들어보이는 피곤해보이는 월요일 같다는 것이에요.
아홉시에 일상을 구해도 아무도 돌릴 수 있는 이가 없어보이니 모카고 반상회를 해보는건 어떨까 생각 중인 것이에요. (어림도 없음) -
777 은지주 (vN1rmZGkwg) 2021. 5. 17. 오후 8:41:25서틴쟝 계기를 줄만한 일상을 줄만한 돌리려고 했는데-
물론 캡틴이랑은 이미 돌렸으니 안될거고.. -
778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8:46:35일상을 돌리겠다면 돌리면 되는 것이지요!
모카고는 여러분들의 일상을 적극 권장해요! -
779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후 8:52:16오늘의 야식은... 찐 감자에요! 얘 봄 감자가 맛있단다! 😊
지금부터 일상이 가능이기는 하지만... 월요일이니 호치주는 느긋하게 드라마를 볼 예정이라 반상회를 하는 방안에도 찬성이에요. ヾ(≧▽≦*)o -
780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8:54:52태란이 비설은 언젠가는 개인이벤트로 풀 지 않을까 싶지만!!!!
그게 안 될 가능성도 많아서 일상이나 독백으로 풀릴지도 몰라:3 -
781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8:56:30아직 봄이니까 봄 감자가 맞네요! 맛있겠다!
그리고 개인이벤트라. 무엇이 되었건 저는 막 환영인 것이에요! -
782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8:57:37그럼 일상을 돌리고 싶은 이는 구해서 돌리도록 하고 반상회겸 잡담을 할 분들은 돌리기로 하는 것으로!
사실 반상회라고 해도 이 오너를 지목해서 그간 궁금한 점이었다던가(모카고 진행 중 가장 인상깊었던 명장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등의 지금까지의 모카고를 돌아보는 그런 느낌밖에는 안 떠오르는 것이에요. -
783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8:57:58일종의 오너입 진실게임 같은 건가!:3
-
784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8:59:39일상 돌리고 싶긴 하지만.....
내일 야근 예정이라....(먼산) 몸 상태가 안 좋으면 그 전에 퇴근이겠지만 야근이면 꼼짝없이 10시까지 업무와 씨름을.........................(우럭) -
785 은지주 (vN1rmZGkwg) 2021. 5. 17. 오후 9:01:10반상회도 일상도 둘 다 할 수있지~~~
일단 일상은 서-틴의 정신건강 케어를 위해 세화쿤이랑 돌리는걸 우선으로 둬야... -
786 은지주 (vN1rmZGkwg) 2021. 5. 17. 오후 9: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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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9:01:51오너입 진실게임이라니.
가장 인상깊었던 명장면을 묻는데 진실게임까지 걸어야 하는가! (그거 아냐)
아무튼 그렇다고 한다면 호치주와 은지주가 일상을 돌려보는건 어떨까라고 권해보는 것이에요! -
788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9:02:15라고 썼는데 >>785가 있으니 살며시 레스는 저 뒤로 밀어버리면서.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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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은지주 (vN1rmZGkwg) 2021. 5. 17. 오후 9:02:38사실 인원도 적어서 그냥 다들 한 번씩 지나가듯이 툭 던지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
790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후 9:03:13태란주 화이티잉... ~(>_<。)\
호치의 비설은... 놀랍게도 더 이상 없어요. ( •̀ ω •́ )✧ !?
굳이 따지자면 뭐 가족이랑 인첨공에 들어오기 전 옛날 이야기인데 이건 비설이라기보다는 배경설화(?) 같은 것이다 보니
가까운 캐릭터와의 일상이나 스토리에서 말할 만한 상황이 아니면 딱히 드러나지 않을 법하고...
가장 인상깊었던 명장면이라면 솔직히 은하가 은/하가 되어 버렸던 상황이지만 메인 스토리로 한정하면 비터 크리처 전이네요.
아준 씨가 굉장히 불쌍했던 기억이 나서... -
791 요안나 :훈련 (ixJymegF56) 2021. 5. 17. 오후 9:05:00>>0
"최근 심리 분석 결과를 봐요. 스트레스 지수가 오른 건 좋은 신호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감정 발달 점수가 크게 뛰었어요. 이정도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인데. 좀 어땠어요?"
"그냥, 여러 일이 생겨서... 그게... 좋은 건지 잘 모르겠어요. 화가 나거나 아프거나 무섭거나, 하는 것들은. 스스로 감당을 못하겠어요. 자꾸 혼란스러워져서."
"그게 당연한 반응이에요. 원래 통증은 신체가 주는 일종의 경보 신호니까요. 무시하지 말고 좀 더 잘 다룰 수 있도록 계속 연습하는 거에요."
"이런 곳에서 그런 일들이 정말로 의미가 있다고 믿으세요?"
상담 종료. 이야기가 자꾸 길어져서 마지막 쯤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아무튼 요즘 상태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이런저런 일이 자꾸 생겨서 감정적으로 지친다는 느낌이라서, 호전 중이라고 해도 체감은 되지 않지만.
예전에는 이런 고민은 하지 않았는데. 정말 좋은 쪽으로 변하고 있는게 맞을까... 방향을 생각하지 않고 걷다보니 원예부실 앞까지 왔다. 충동적으로 온실 열쇠를 챙겨 온실 문을 열어 재낀다. 약간 따뜻한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온다.
꽤 간만에 느끼는 따뜻함,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분위기를 새삼스럽게 깨닫는다. 한걸음 두걸음. 기온이 따뜻해져서 벌레 퍼지는 걸 막으려고 문을 잠궈놨구나. 그럼 오랜만에 원예부원 활동도 좀 해볼까!
//으으악 며칠 조금 바빠질 것 같네요 왜 행복할수가업서...(ㅠㅠ 훈련만 올리고 사라집니다... -
792 은지주 (vN1rmZGkwg) 2021. 5. 17. 오후 9:05:11할 말이 없읍니다 은/하쿤..
은하: 아니 그래도 반갈죽은 안 당했는데..
은하: 빵꾸 뚫렸지만...
나도~~~ 나는 내 이벤트 제외로 본다면
역시 그거지... 물리쌤 펑고키네시스로 난리치던거... 호치주의 필력과 더불어 저런 능력도 있구나 하고 놀랐었슴..
그리고 메인으로 한정시켜서 보자면
CW웨폰의 정체가 밝혀졌을때... -
793 은지주 (vN1rmZGkwg) 2021. 5. 17. 오후 9:05:32안나주 어서오고 잘 자~
...힘내라 힘! -
794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9:11:00안나주 어서오구 잘가~~:3!
-
795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후 9:11:15초큼 늦은 저녁밥을 먹구 돌아왔다!! 뭔가 재밌는 잡담주제가 나왔군 X3
일단 일상은 지금도 가능 완전 가능~~!! 그리구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 개인이벤까지 다 하면 정하기가 힘들구 내 말이 무지 많아지니까 하나만 뽑자면 여명 처음 등장했을때..! 그때 느꼈던 충격과 공포가 지워지지 않아 초기라서 더더욱 머릿속에 씨게 남아버린듯 해 레벨 4 신호등 데코레이션 진짜.. X/ -
796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9:11:42어서 와요! 안나주! 그리고 힘내는 것이에요!!
>>790 은/하. (눈물) 사실 이건 저도 웹박수로 받아보면서 이걸 진짜 허락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엄청나게 고민을 한 기억이 있고 직접 보니까 그저 가슴이. (털썩) 비터 크리처 전이라. 아준은 제가 생각해도 참 불쌍한 애긴 해요. 물론 그렇다고 동정받을 애는 아니지만요.
>>792 펑고키네시스. 사실 엄청나게 무서운 능력이지만 버섯쇼가 되어버려서 저 역시 엄청나게 기억에 남네요. 사실 보면서 살짝 웃기도 했어요. CW웨폰이라. 확실히 이건 공개 전까지 정말 끝까지 숨기던 정보 중 하나라서.
모두의 반응이 어떨지 조금 궁금하기도 했는데 역시 모카고 아이들은 모두 착한 아이들인 것이에요. -
797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9:12:39어서 와요! 세화주!
여명 처음 등장할때라면 아마 세번 실패 다이스 뜨고 노란 기체와 함께 방독면을 쓰고 등장한 그 씬이었지요.
모두들 뭔진 모르겠지만 일단 도망치고 보자에서 참 조마조마한 분위기가 잘 살았던 것 같아요! -
798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후 9:14:24맞아요. 지금 호치랑 서틴을 붙이는 건 상당히 위험해요...
호치: "은하 선배님은 인첨공에 들어와서 부모를 잃고 손윗누이 분과 두 명이서 살고 있다고 했어. 그렇다면 연구소에 있었던 선배님의 클론은 뭐였지? 은하 선배님의 기억은 조작된 기억인 건가? 실험체였던 은하 선배님이 연구소에서 나오게 된 경위는 어떻게 된 거니? 선배님의 언니 분의 정체는 뭐야? (중략) 알고 있는 대로 이야기해 줘." <- 하나도 몰라서 묻는 중
서틴: "그걸 왜 저한테 물음;"
추궁하느라고 이렇게 될 가능성이... (호기심천국)
그러고 보니 CW의 정체도 엄청 충격적이었네요... 왜 떠오르지 않았냐면 너무 충격적이라 제 기억에서 잠깐 지웠던 것 같아요...
어째 보스들이 아기, 어린이 이렇게 나오는 느낌인데
이러면 성은이 동생이나 셀림이 보스라는 가설에 힘이 실리는 게 아닌지 (?) -
799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9:16:21세화주 어서와!!!
가장 먼저 충격 받았던 것을 꼽자면....... 역시 그거네!!! 학생 연속 실종 사건! 그런데 그 중에서 소체가 있고 거기에 혈석이 있고...!!
엄청났지 그거.. :3 -
800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9:16:31>>798 (동공지진) 비터 크리처는 사실 크리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괴상한 형태가 그런 거라서 디자인이 그렇게 되었다는 설이 있어요.
CW 1호 내부의 동력원은 사실 이건 원작에서도 차일드 에러가 비인간적인 실험에 상당히 많이 이용되기도 하고, 디벨로퍼의 잔혹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요인은 역시 이쪽이기도 하고.. 사실 한가지 이유가 더 있긴 한데 이건 비밀인 것이에요. -
801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9:17:16>>799 여명 전이로군요. 혈석은 사실 에피소드2에서도 계속 나오니까 많이 사랑을..(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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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후 9:17:28리하이~~!! 맞아 그때 정우가 알려준거에서 1차 충격 갑자기 뭔 황사 날리면서 등장한 방독면 아저씨들한테서 2차 충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당시의 나는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 잡혀서 엄청 우왕좌왕했었지 X3 지금은.. 거의 어지간한 내용에도 오호.. 하고 넘어갈정도로 충격에 면역이 생겨버렸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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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태란의 다음. (2h/t60n3LA) 2021. 5. 17. 오후 9:19:32매캐한 냄새에 태란의 미간이 절로 찌푸려졌다. 그는 조용히 그 냄새를 따라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 끝에 기다리고 있는 인물이 있었으니까 당연한 건지도 몰랐다. 멀리서, 그를 발견한 남학생이 지금까지 피우던 담배를 땅에 떨어뜨렸다. 작은 불은 그대로 신발 앞축에 땅과 문질러졌다.
나 만날 때는 담배 피우지 말라니까.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노트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서 자신의 친구에게 보여줬다. 그걸 발견한 남학생이 갑자기 태란의 멱살을 확 잡아 들어올렸다.
“너, ‘이번’에는 그거냐? 연관 없는 사람들과는 말 잘도 하잖아? 그건 어디로 갔어?”
“!?”
쏟아지는 남학생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처럼, 태란이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놓으라는 것처럼 손을 버둥거리던 그는 곧 이어지는 말에 놀란 것처럼 눈을 동그랗게 떴다.
매번, 그런 식. 그럼? 언제? 나? 나는? 나? 어라? 누구였지? 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어라?
“............”
태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남학생이 난폭하게 손을 놓았을 뿐, 그 이상으로 그는 제 친구에게 무언가를 하지 않았다. 다만, ‘지금까지의 이태란’을 놓고 보자면......
“....... 역시, 이런 모습으로는 ‘사랑 받지 못하는’ 거구나.”
이태란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태란이가 다시 말하게 된 계기라고 해두자(적당). 독백이라고 하기에도 비루하다.. 크으윽... 글을 잘 쓰고 싶어!!! 이거 뭔데!!!!!(뒤엎) -
804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9:19:33하지만 여명의 활약상은 거기까지였다는 슬픈 이야기가.
그 이후로는 무슨 이유에서건 페러사이트가 봉인되는 바람에. (눈물) -
805 은지주 (vN1rmZGkwg) 2021. 5. 17. 오후 9:19:40세화주 어서와~~~
>>798 으윽 이거는 추궁하다가 선후배군들이 호치를 강제로 끄집어 낼 것 같ㄱ군
세화주가 일상이 가능하다면 지금이라도 할까-! -
806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9:20:23(동공지진)
아니. 이 무슨 떡밥투성이 독백! -
807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9:21:27반상회 느낌으로 해서 여러분들이 캡틴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은 것이 있다면 던져도 좋다는 것이에요.
차후 스토리 빼면 어지간하면 다 대답이 가능한 것이에요.
혹은 모두에게 모카고에 대해서 공통 질문을 던져도 되는 것이고요! -
808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9:21:39비루한 무언가라구:3~~
그렇게 일상이 돌아가는가!!
>>801 (동공대지진) -
809 은지주 (vN1rmZGkwg) 2021. 5. 17. 오후 9:22:00머선일이구-...
비설하니까 은하도 이제 비설없이 다 털렸고 새로 들어온 서틴... 은지쟝도 비설은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으니 :3
물론 비설이 털린 것과 별개로 캐릭터들이 알고있는 정보는 한정적이지... -
810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9:22:29나나나나 질문!!:3
모카고에서 시험 볼 때는 어떻게 봐??:3 능력을 써도 되는 편??:3 -
811 은지주 (vN1rmZGkwg) 2021. 5. 17. 오후 9:23:10서틴은 커엽습니다 인정합니가 캡틴(???????
은하: ???????
차후 스토리 외 질문이라면 1위의 이명이 궁금하군-
1위가 야스오나 해대는 잼민이라는 사실은 드러나버렸으니! -
812 은지주 (vN1rmZGkwg) 2021. 5. 17. 오후 9:23:2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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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성태주 (7K2E585xHI) 2021. 5. 17. 오후 9:25:34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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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9:25:44문득 궁금해졌다는 거지~:3
능력을 써도 된다면 살짜쿵 학생들이 졸릴 때 태란이가 "정답 마킹을 전부 백지로 내" 라고 지시할 수도 있을 거 같고(???(태란: 네?(캡틴: 태란주 나가요; -
815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9:25:53성태주 어서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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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은지주 (vN1rmZGkwg) 2021. 5. 17. 오후 9:26:06성태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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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후 9:26:11버섯 뿅뿅! 트러플 농장을 했으면 대성했겠지만, 인첨공에 묶인 몸인 물리 쌤은 빌런이 되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애정(?)을 가지고 있는 펑고키네시스는
균류를 사역하는 능력. 그 메커니즘은 어디에나 있는 균을 초고속으로 번식, 진화시키는 것.
쇠를 먹어치우는 박테리아를 만들 수도 있으니 사람을 먹어치우는 바이러스도 만들 수 있다.
꼭 그런 형태가 아니라도 탄저균이나 흑사병, 붉은사슴뿔버섯 같은 치명적인 병원균/균사체/자실체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그 능력(=필살기)은 끝까지 사용하지 않았다.
가 최대의 미스테리였는데요,
이것이 단지 살인을 저지르고 죄를 짓는 것을 피하기 위한 비겁한 책임회피/도망이었는지,
아니면 정말로 제자를 상대하는 선생님으로서, 제자들이 성장할 수 있을 정도로만 괴롭히고 봐 준 것인지...
열린 결말로 남겼지만 저는 후자의 해석을 선호하는 편. 🤔
물리 쌤이 성격은 저래 보여도 사실 쾌락 본위하고는 억만 년 떨어진, 극도로 목적지향적인 인간이니까요.
>>810 아마도 능력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시험일지도요...?! -
818 성태주 (7K2E585xHI) 2021. 5. 17. 오후 9:26:50>>798 셀림이라...셀림브레드레이 생각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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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후 9:28:22아아아아아ㅏ아니 떡밥.. 떡밥이.. (동공지진
>>804 크흡.. 그래도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처음 느꼈던 그 충공깽만큼은 영원할테니까..! X3
>>805 쬬아~~!! 가보자구~~!!! X3 돌아라 선레 다이스~~!! 1은 은지주 2는 나!
.dice 1 2. = 1 -
820 은지주 (lsMboWTzu.) 2021. 5. 17. 오후 9:30:05역시 바이오키네시스는 위험해-
셀룰러 스티뮬레이션까지 합쳐놓으면 저기서 초고속으로 생화학병기 뿜뿜이잖아 레벨3~4만되도 핵폭탄급이겠다
전부 리타이어한 4인방은... 보라돌이랑 빨강이정도 빼면은 내가 능력을 자세히 설정해놓지 않아서 뭐가 없구...
적어도 보라돌이는 환각이랑 리얼리티 매니퓰레이션 사이에서 애매모호한 연출을 보여줬으니 적당히 그 사이라고 유추는 할 수 있겠지 >:3
빨강이는 드러나는 대로 파이로키네시스 관련에 +a... -
821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후 9:30:35선레 다이스가 버린 나란인간.. 훗 (멋진 척(?????
성태주 어서오구~~!! 선레다이스가 저래 나오기는 했는데 내가 선레쓰는쪽이 좀 더 자연스러울것 같으면 내 선레로 해도 괜찮은데! 은지주 의견은 어떨까! :3 -
822 은지주 (lsMboWTzu.) 2021. 5. 17. 오후 9:30:59
-
823 은지주 (lsMboWTzu.) 2021. 5. 17. 오후 9:31:18괜찮아! 내가 써온닷!
-
824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9:32:52>>810 당연히 중간고사 기말고사 때 능력을 쓰면 실격이지요! 시험은 정정당당하게 치루는 거예요!
>>811 귀엽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1위의 이명은 아직은 비밀이에요! 2위에서 7위까지 다 털렸으니 1위라도 지켜야만 해! (간절)
>>813 어서 와요! 성태주! -
825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후 9:33:43오케이 그럼 기다리고 있겠다~~! X3
어 음 그리고 모카고 관련 질문이라..! 정말 엄청 나중의 일이 되겠지만 레벨 5는 8~18? 19? 거기까지 있는데 그러면 레벨 5 올라간 순서대로 8위부터 채워지는걸까..? :3 -
826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후 9:35:11다들 어서오세요!
>>818 인첨공 대총통의 호문쿨루스인 아드님 맞습니다! ( •̀ ω •́ )✧ (절대아님)
>>820 고해성사를 하자면... 죠○ 5부 느낌으로...
호치: 화이트 앨범 (빙결계)
룸메: 메탈리카 (철분 조작)
니까 물리(악당): 그린 디 / 퍼플 헤이즈 (세균전) 라는 기묘한 의식의 흐름에 의해서 물리쌤은 곰팡이 능력자가 되셨습니다. -
827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9:35:45>>825 그건 아니고 레벨5가 되는 계수에서 고정인 것이에요.
계수가 너무 동일한 수치가 나오면 제가 어느 정도 조정은 할 수도 있지만 레벨5가 되었는데 계수가 13이 되었다. 그러면 그냥 계수가 13이에요.
퍼스트클래스 수준은 아니지만 레벨5인 능력자들도 있긴 하니까요. -
828 성태-훈련 (7K2E585xHI) 2021. 5. 17. 오후 9:38:48>>0
오랜만에 근접전 훈련을 한다. 결국 실전을 겪어보니 맨몸 전투가 제일이다.
샌드백을 때리며 마찰열을 일으킨다. 역시 레벨 3은 다르다.
얼마 때리지 않아 바로 연기가 나기 시작한다.
준비한 물을 뿌려 열을 식히고 다시한번 주먹질을 시도한다.
이를 반복한다. -
829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후 9:39:06개인적으로 궁금궁금한 점이 있다면 인첨공 내부의 일상적인 풍경은 어떤 느낌일까요?
연구학구는 당연히 사이버펑크 2777 정도 될 것 같고... 제3학구는 사이버펑크 2055에서 2066 정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
830 소금-훈련 (mzudubUQpk) 2021. 5. 17. 오후 9:39:06>>0
전자파에 관해 공부중이던 일렉트로키네시스 학생을 만나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핵심은 빛도 전자파의 일종이니까 파동으로서의 빛 활용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물음이었다
만약 가능하다면 적외선 흡수로 열감지기에 걸리지 않거나, 자외선 흡수로 신속하고 확실한 자결(?)하기도 가능해진다는 얘기였다
"근데 포톤 디스차지의 포톤이면 광자라는 뜻인데 그냥 입자만 가능하다는 얘기 아니야?"
그 반문에 잠시 생각하다가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떠나는 소금이었다 -
831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후 9:39:37소금주도 웰컴이에요! ヾ(≧▽≦*)o
-
832 소금주 (mzudubUQpk) 2021. 5. 17. 오후 9:41:19발신인:김소금
>수신인:김소금
안녕. 싫어하는 것은 늘었어? 중요한 걸 잊지 않았기를 바래.
#shindanmaker #과거의_메세지
https://kr.shindanmaker.com/878652
소금: 새로 싫어하게 된 것들 말인가? 뭐였더라... -
833 서틴 (lsMboWTzu.) 2021. 5. 17. 오후 9:41:30서틴이 의식을 되찾은지 3일째, 곧 따분한 호위 임무를 끝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작은 희망은 지난 밤 갑작스레 쳐들어온 어느 한 소년에 의해 보잘 것 없이 찌부러지고 말았다. 또 다시 그런 식으로 '침입자'가 그녀의 병실에 발을 들이민다면 임무의 기간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라고 두 사람에게 언질하는 상관의 명령은 절대적이었으니까.
굳게 닫힌 병실 앞 테이블에 마주보고 앉아 '우노(Uno)'를 플레이하던 두 남성이 있었다.
.
.
.
"...일 때려칠까."
오징어 다리를 질겅질겅 씹으며 한숨을 내쉬던 백발의 남성이 중얼거리듯 말했다. 선배.
"선배가 때려치면 저도 때려침다."
그를 마주보고 앉아 등받이에 몸을 기대어 의자를 까딱이던 흑발의 남성이 답했다. 후배.
탁, 탁.
"하하! 리버스임다!"
스륵.
"밑장 빼지마라.."
카드게임은 계속 이어져갔다.
한 편, 또 한 번의 '건강 검진'을 마친 서틴은 여전히 감정없는 공허한 시선으로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정우가 한 번 다녀간 이후로 줄곧, 그렇게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을 뿐이었다. -
834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9:42:41>>829 제가 사이버펑크 2055와 2066이 뭔진 잘 모르기 때문에 뭐라고 답을 할 순 없으나 연구학구는 정말 최첨단 미래도시라고 보면 될 것 같고 제3학구는 어과초 애니에서의 모습을 떠올리면 될 것 같아요!
청소로봇이 돌아다니고 순찰로봇이 거리를 돌아다니고, 막 홀로그램 영상을 핸드폰으로 볼 수 있고 그런 느낌으로요! -
835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후 9:42:45아하 그렇군! 선착순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답변 고마워~~!!! X3
소금주 어서와~~! -
836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9:42:58어서 와요! 소금주!
-
837 서틴 (lsMboWTzu.) 2021. 5. 17. 오후 9:44:30소금주 어서와~
사이버펑크~ 는 사이버펑크2077 드립인거 같은데... -
838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후 9:44:37>>834 오호 적당한 근미래 느낌이네요...! φ(゜▽゜*)♪ 최고다 근미래.
사이버펑크는... 그... 어... 기대를 배신하는 것을 나타내는 척도의 단위예요... (곁눈) -
839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9:45:33소금주 어서와!!
으으음... 질문 받아볼까:3 태란이에게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라구!(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840 서틴 (lsMboWTzu.) 2021. 5. 17. 오후 9:45:55>>838 (위로
그래도 글카를 싸게 팔아줬었어 그 시절엔....
지금은.... -
841 서틴 (lsMboWTzu.) 2021. 5. 17. 오후 9:46:17궁금한거라-
일상을... 돌린적이... 없...어서 생각이....(흐릿 -
842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9:46:43그런 의미였군요!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잘 몰랐다는 캡틴이 여기에!
암튼 인첨공은 근미래 느낌이에요!
밖과는 과학기술 차이도 있기 때문에 막 들어왔을 때 눈이 휘둥그래질지도 모르지요! -
843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9:47:22>>839 태란이에게 질문이라.
태란이의 이상형과 일치하는 캐릭터가 모카고 캐릭터중에 있나요? (던지고 보기) -
844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9:47:34(같이 흐릿)... 언젠가 일상을 돌려보자구....(먼산)
-
845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9:48:12>>843 예스!(?) 물론 어떤 캐릭터인지는 비밀이다!!!
-
846 소금주 (mzudubUQpk) 2021. 5. 17. 오후 9:48:42모두들 안녕하세요! 일상을 돌릴 시간조차 남지 않은 월요일 밤입니다 ;_;
-
847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9:49:26>>845 이렇게 또 다시 눈호관을 가진 이가 밝혀지게 되고. (야)
>>846 그렇다면 수요일을 노리는 거예요! 수요일은 쉴 수 있어요! -
848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후 9:55:38>>846 화, 화이팅 (토닥토닥토닥...) 😥
태란이 능력이 암시/최면 계열이다 보니 이래봬도 꽤나 유명한 이능력이죠! 커피우유신화의 로우 위라든지.
(그러고 보니 백발에 삼백안이라 꽤 닮았네요.) 그런데 태란이는 이 능력을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다니는 편인가요?
예를 들어서 인첨공 재래시장에서 "깎아 주세요."라고 할 때 사용한다거나...
사실은 최면, 설득 능력을 살짝 부러워하는 호치주였습니다. (?)
호치에 관해서도 지금은 아무 질문이나 할 수 있는 타임. -
849 서틴 (lsMboWTzu.) 2021. 5. 17. 오후 9:57:51최면 설득은 확실히 좋긴 하지-
나에게... 백 만원을 준다 백 만원을 준다.....(??????
소금주 어서와~ 호치에게 질문이라면 흐으으음-
캡틴이 태란이한테 한 질문을 보고 생각났는데 저지먼트에 호치가 눈에두고 있는 사람이 있(었)는지 ㅎㅎㅎㅎㅎㅎㅎ -
850 세화-서틴 (F6uNy4Z2kc) 2021. 5. 17. 오후 9:58:18이쯤 되었다면. 어느정도 휴식은 취했겠지. 아니. 솔직히 말하면, 아직 찾아오기 좀 이른 감이 없지는 않은것 같았어. 또 실수해서. 또 다시 충분한 휴식을 못 취한 애한테 또 그때처럼 똑같은 잘못을 반복한다면. 그때 한 사과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질테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찾아오지 않는 건 내가 아니지. 실수는 한번으로 족해. 이번에는 그때랑 다르게 나오겠다고 굳게 마음먹고서 병실을 향해 걸어가. 아. 저기인가.
"게임 중에 실례합니다. 여기가 서틴의 병실 맞습니까?"
모자를 벗고 꾸벅 인사를 한 뒤, 사무적인 말투로 게임중인 사람들한테 먼저 질문해. 뭔가. 엄청 느긋한 느낌인걸. 그래도 어디 멀리 가지는 않았으니까 일은 제대로 하고 있는것 같아. 뭐..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아이기스의 손님으로 면회 왔습니다."
말을 마친 나는 당신들을 빤히 바라보았어. 그. 답을 기다리려는 의도도 있기는 한데.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던가? 뭔가 묘하게 익숙한것 같은.. 그런 느낌이란 말이지. 잘은 모르겠지만. 요즘 하도 이런저런 일이 폭탄처럼 터져나와서 불안정한 나의 착각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마냥 그렇게 손님 받아라! 하는 느낌으로 있기는 뭣해서. 혼란스러운 기분을 애써 가라앉히고 한마디 더 곁들였어.
".. 가능할까요."
-
851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9:58:38>>848 일상적으로도 많이 쓰고 있다!:3 대표적으로 민초랑 하와이안 피자 싫어하는 친구들에게 먹일 때(...) 라던지 자기암시 걸 때!:3
호치에게 궁금점은 개인 이벤 후 호치의 변화가 있나!!! -
852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10:01:01소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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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소금주 (mzudubUQpk) 2021. 5. 17. 오후 10:04:26>>851 잔인하다..!!
-
854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10:05:58역시 다들 이러니저러니해도 연플 질문에 관심이 많은게로군!
호치에 대한 질문이라면 호치는 서류 담당을 하게 되면서 가장 어려워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
855 소금주 (mzudubUQpk) 2021. 5. 17. 오후 10:07:50무수한 질문 웨이브(팝그작)
-
856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10:08:37소금이에게도 할 건데요!
소금이는 성은이가 시간이 나서 축제를 보자고 한다면 응할건가요? 응한다면 어디로 갈건가요?
팬 설정이라고 하니 질문을 해보도록 하죠! -
857 소금주 (mzudubUQpk) 2021. 5. 17. 오후 10:11:50>>856
소금: ...(성은이의 일정 확인)
소금: .......(본인의 일정이 적힌 달력을 확인한다)
소금: ...!(예정잡힌 날짜에 모조리 사선을 그어버린다)
소금: 둘다 즐길수 있는 곳으로. -
858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10:13:10예정잡힌 날짜에 모조리 사선이라니.
이 얼마나 뜨거운 팬심이란 말인가. (감탄) -
859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후 10:13:24>>849 (었)은 은하를 암시하는 건가요?! 🙄🙄🙄
호치적으로는 그동안(사실 지금도) 복수에 바쁜 몸이니 다른 누구한테 반할 틈이 없었죠.
이제는 심적으로 여유가 많이 생겼으니 커뮤도 늘고 연애도 받아들이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호치는 사랑이 큥- 하고 오기보다는 친한 칭구칭구 에서 어느새 슬그머니 자각해 버리는 형태가 될 것 같네요.
호치주는 이미 호캐... 가 되어 버린 눈캐도 있고 그렇지만요 (사파리 이용권 팔랑팔랑...)
>>851 그... 그것은 실제 잔인
그간의 커리큘럼으로 멘탈 파괴 + 길 잃은 호치의 사고방식이 "아픈 짓 하는 나쁜 놈들 다 개박살낼꺼양" 이었다면...
지금 호치는 "저항하기 위한 선택권이 없는 약자를 괴롭히는 게 바로 악" 이라는 명확한 기준을 기억해 냈죠.
물리 선생님 영향도 있었고, 호치가 인첨공에 처음 오기로 결심했을 때도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 보니 (아직 알려지지 않은 부분)
행동에 명확한 기준선이 있다는 것은 되게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개인이벤트 전에 CW를 만났다면 그냥 '저거 되게 나쁜 놈이네' 였겠지만,
저런 기준이 생겨난(사실상은 '기억에서 되살아난') 이상 계절을 거꾸로 돌릴 만큼 화내는 것도 당연.
그것과는 별개로 성격도 굉장히 유해져서...
이제부턴 호치 마망으로 발돋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보고... (~ ̄▽ ̄)~ -
860 시현주 (rmy/oIU82M) 2021. 5. 17. 오후 10:14:32졸리군요. 저녁 잠을 이렇게 자버리면 새벽에 멀쩡해지는데 말이지요. 다들 리하입니다. 안녕하세요.
-
861 서틴 - 세화 (lsMboWTzu.) 2021. 5. 17. 오후 10:15:05두 사람의 '우노'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한 치의 빈틈도 주지 않고 리버스, 두 배, 세 배! 리버스 카드의 리버스! 그리고 우노를 외칠...!
"게임 중에 실례합니다. 여기가 서틴의 병실 맞습니까?"
손에 땀을 쥐는 긴장이 맴도는 상황 속에서 세화의 목소리가 분위기를 깨트리고 파고들었다. 앉아있는 채로도 그 덩치가 실감이 날 정도의 두 남성의 시선이 그녀에게로 향했다.
"......"
"그래. 맞다만."
하루가 멀다하고 손님이 찾아오는 상황 속에서 백발의 남성이 세화를 응시하다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리고 그러던 와중 흑발의 남성은 카드를 탁 내려놓고 테이블 위에 올려져있는 종을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부숴버릴 기세로 탁 하고 치는 것이었다.
-땡
"우노임다! 또 이겼다!"
"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기쁨을 표하던 그는 뒤늦게 세화를 발견하더니 그대로 굳어버렸다. 아, 실수했다.
"으악!"
상황 파악을 하라는 의미에서 선배는 후배의 정강이를 걷어차버렸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그를 한심하게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나 세화를 내려다보며 다시 말을 이었다.
"아이기스의 손님이라면 만나는 건 가능하지. 다만 소란은 피우지마라."
순해보이는 얼굴과 달리 상당히 거친 언행. 짜증섞인 그 표정에서 그녀가 오기 전 무슨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을 표정이었다.
...
잠깐, 이 목소리
"으, 아파죽겠슴다 선배!"
"아프라고 한 거다."
카노푸스 연구소, 은하의 죽음.
붉은 창.
세화가 들어본 적 있는 목소리였다. -
862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후 10:16:49질문이랑 답변들 하나하나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하구만~~!! 시현주 어서와~~!
-
863 서틴 - 세화 (lsMboWTzu.) 2021. 5. 17. 오후 10:17:10>>859 은하도 있고 이미 사라진 친구(비나 등등)들이라거나 :-)
일부러 선택의 폭을 넓혀서 유추하기 어렵게 만든!!
사파리 이용권... 결국 룸메이트에게 돌아가게 되고(??
시현주 어서와~ -
864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10:18:06어서 와요! 시현주!
>>859 그렇군. 사파리 티켓을 써서 고백을 하겠다는 것이 분명해! (아냐) -
865 시현주 (rmy/oIU82M) 2021. 5. 17. 오후 10:19:33다들 안녕하세요.
-
866 소금주 (mzudubUQpk) 2021. 5. 17. 오후 10:22:26>>863 예리해!
시현주 어서오세요 (o゚v゚)ノ -
867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후 10:28:08더불어서 요즘 다시 읽고 있는 해리 퐈터의 영향을 받아서...
아직까지는 불완전하게 되살아난 호치의 감정을 완전히 치유할 수 있는 건
사랑의 힘이 아닐까 하고 생각도 하고 있답니다. (´▽`ʃ♡ƪ)
>>854
【 선우호치의! ★ 서류 담당자 힘든 점 공감 다이제스트 ★ 】
1) "은하 선배님의 사망계를 적을 때였죠. 앞으로도 저지먼트에 영영 빈자리가 생길 수도 있다는 자각을 하니까."
"물론 일반적인 상황이나 일반적인 죽음도 아니었다 보니, 여전히 실감이 안 가는 느낌은 있지만요."
"거꾸로 말하자면... 제가 작전지 바깥에서 죽으면 다른 누군가가 이런 기분을 느끼게 된다는 말이잖아요?"
2) "위에 건 솔직히 서류 담당자가 아니라도 좀 힘든 점일 수 있는데..."
"서류를 한가득 들고 움직이면 너무 무거워요."
"제가 운동부족이라 그런 건지..." <- 정답
3) "...... 요즘 난시가 조금......" <- 안경 착용자
시현주 어서오세용-! -
868 세화-서틴 (F6uNy4Z2kc) 2021. 5. 17. 오후 10:28:58어이쿠. 종 부서지겠다. 맞다는 말에 안도하기도 전에 종을 치고 쑥 솟아오르는 엄청 큰 사람을 따라 고개가 홱 젖혀져. 와. 앉아있을 때도 크다 정도는 알것 같았는데. 진짜 크네. 키도 덩치도. 압도당하지는 않았지만 속으로 연신 감탄을 내뱉을 정도였기에 그러고 있다 살짝 웃었어. 엄청 재미있게.. 노는. 구나..?
".. 알겠습니다. 그럼 실례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소리. 말투. 아냐. 잘못 느끼고 있는 게 아냐. 당신들. 내 예상이 맞다면.. 그때의 그. 내 얼굴에서 웃음기가 싹 가시는건 순식간이었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인간들을. 서틴의 병실 앞에 세워둔거야. 하마터면 나도 모르게 연산식을 떠올릴뻔 해. 아냐. 참자. 그때의 일은. 그때의 일이고.. 지금은 어디까지나. 아이기스의 손님. 나는. 나는 그저 손님일 뿐이야. 그래. 은하는..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니까.. 진정해. 진정하자. 떨리는 숨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내뱉고.
"..... 저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습니까. 아니라면 제 오해지만."
여전히 아까와는 다를 것 없는 말투였지만. 묘하게 날이 선 목소리로 한마디 더 곁들여. 대답을 원한 이야기는 아니었기에 답하지 않아도 상관 없다는 듯 병실쪽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 답을 듣지 않아도. 저들이.. 그때 그 사람들이라는 건. 이미 확실히 느끼고 있었기에. 당장 멱살을 잡고. 왜 그따위 행동을 했느냐고 쏘아붙이고 싶었지만. 지금 신경써야할건 이쪽이 아냐. 다시 이어지는 한숨. 천천히 병실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 서틴. 나 왔어."
아까의 그 고조된 감정은 금새 지워지고. 나는 살짝 미소지었어.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고. 홀로 남아야만 했던 너. 너의 모습에서. 과거의 나를 비쳐 보이게 하면서. 조금이나마.. 내 충동적인 행동을 억누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몸은. 좀 괜찮아졌어? 불편한곳은 없구?"
일단 몸 상태부터 물어보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기로 해. 당장 껴안아주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너가 놀랄지도 몰랐으니까. -
869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10:30:13>>867 1번에선 그저 숙연한 느낌만 받지만, 2번부터는 그저 귀엽다고 생각하면서 웃어버렸어요! 서류를 한가득..ㅋㅋㅋㅋㅋ 확실히 서류가 많으면 무거우니까요!
3번은 아무래도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서..(눈물) 너무나 공감이 가네요. -
870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후 10:31:09힘든점 공감 다이제스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가득 들기 힘든 호치를 위해 앞으로는 세화가 서류 들고 왔다갔다 해주는걸루!! (???
-
871 소금주 (mzudubUQpk) 2021. 5. 17. 오후 10:35:31>>867
소금: 종이에 베이거나, 마른 손으로 넘길때 두세장씩 넘겨지는게나올 줄 알았는데?! -
872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10: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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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시현주 (rmy/oIU82M) 2021. 5. 17. 오후 10:39:04시현: 물리력 없는 저지먼트에게 덤비는 당신이 더 비겁한 거 아님까.
시현주: 너는 좀..
시현: 그리고 모월 모일에 그런 짓을 하시다니. 너무하심다
시현주: 결국 사회적 죽이기를 시도하는 건가. -
874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10:40:20물리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말살해버리는 저지먼트.
역시 코뿔소는 상대하면 안되는 것이에요! -
875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후 10:43:35>>869 요즘은 글씨가 다르게 보이고 막 그러기 시작해서 호치주도... (숙연)
>>870 호치는 근트레가 필요한 상황이니까 오히려 가혹하게 키워야 한다는 것이에요!
>>871
호치: "하핫! 무르구나, 소금아! 나는 서류작업할 때도 장갑을 끼고 한단다."
↑ 맨살 보이기가 너무 싫어서 장갑 끼고 종이 다루는 법을 익혀 버렸습니다. -
876 태란주 (2h/t60n3LA) 2021. 5. 17. 오후 10:44:54흑흑 졸려... 가볼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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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소금주 (mzudubUQpk) 2021. 5. 17. 오후 10:46:58태란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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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후 10:47:19태란주 굿나잇! ヾ(•ω•`)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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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10:47:21안녕히 주무세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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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후 10:49:32태란주 잘자고 좋은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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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서틴 - 세화 (lsMboWTzu.) 2021. 5. 17. 오후 10:50:06조심스럽지만 날이 선 세화의 물음. 어디서 본 적 있지 않느냐는 말에 후배는 어깨를 으쓱이며 모로쇠로 일관했다. 정말로 모르는건지, 일부러 그런 태도를 보이는건지.
반면에 선배는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듯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고개를 까딱였지만 그녀가 서틴의 병실 안으로 들어서자 고개를 숙이더니 참을 수 없능 환희가 담긴 광소에 가까운 미소를 지었다.
"기억하고 있군."
전투광.
.
.
.
고조된 감정이 스쳐지나가는 병실은 아이러니하게도 어린이의 놀이방처럼 꾸며져 있었다. 바닥을 나뒹구는 장난감하며 알록달록한 바닥과 천장. 만약 그녀가 카노푸스 연구소에서 불타버린 보육원의 모습을 보았더라면 필시 헛구역질을 할 정도로 악의밖에 보이지 않는 구성이었다.
"......"
서틴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천천히 다가오는 세화의 모습에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보았으나 그 시선은 여전히 공허해 마치 죽은 사람과도 같았다.
몸은 괜찮아 졌느냐는 물음에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눈만 깜빡깜빡. 이미 너무 많이 울어서 그런지 눈물샘이 메말라버리기라도 했을까?
"...누구더라."
파도처럼 휩쓸려지는 기억의 바다속에서 스스로를 가둬버린 서틴은 텅 빈 눈동자로 세화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누구... 더라."
"트웰브..."
트웰브, 작게 중얼거리는 목소리와 함께 서틴은 시선을 돌려 창 밖을 바라보았다. -
882 서틴 - 세화 (lsMboWTzu.) 2021. 5. 17. 오후 10:51:10으앆 오타!!!!(죽음
선배?: 기억하고 있다능
선배: 뭐야 씨B
태란주 잘 자~ 세화가 분노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침착했구만 :> -
883 시현주 (rmy/oIU82M) 2021. 5. 17. 오후 10:51:25안녕히 주무세요 태란주
-
884 하제주 (S0MbZH8z1E) 2021. 5. 17. 오후 10:54:48으어어어...
-
885 서틴 - 세화 (lsMboWTzu.) 2021. 5. 17. 오후 10:57:44하제주 어서와~
하제주가 죽어가제~~~~#########~~~~~~ -
886 소금주 (mzudubUQpk) 2021. 5. 17. 오후 10:58:32하제주 어서오세요ヾ(⌐■_■)ノ♪
-
887 하제주 (S0MbZH8z1E) 2021. 5. 17. 오후 11:00:38안녕이다~~~~...
-
888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후 11:01:49하제주 어서와요! ヾ(■≤■` )o
-
889 한시후(유천영) - 서틴 (9W0tLvpmjs) 2021. 5. 17. 오후 11:02:40"네에네에, 걱정 마시라구요!"
생글생글 웃으면서 둘이 병실 밖으로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던 시후는 둘이 완전히 나가자 곧바로 서틴에게 다가갔다.
"안녕? 이미 한 번 말했듯이 나는 유천영이야. 하지만 지금은 한시후라는 이름을 쓰고 있으니 시후시후라고 불러줘! 서틴은 본명이 뭐야? 서틴이 본명은 아니지?"
자고로 첫만남은 활기찬 인사가 오가야 하는 법이지! 암, 암, 그렇고 말고!
"그러고보니까 말은 할 수 있어? 말이 안 된다면 수화는? 둘 다 안 된다면 내 폰의 메모장이라도 빌려줄 수 있어!"
재잘재잘 떠들면서 침대 끝트머리에 조심스럽게 앉은 시후가 서틴을 내려다보았다.
정말,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네.
방긋 웃는 얼굴로 생기없는 눈동자를 바라보던 그는 슬며시 고개를 기울이며 물었다.
"그러고보니까 나는 기억하고 있을까? 우리가 대화해본 적은 없지만, 몇 번 마주쳤잖아. 안 그래?" -
890 시현주 (rmy/oIU82M) 2021. 5. 17. 오후 11:03:36어서와요 하제주.
-
891 소금주 (mzudubUQpk) 2021. 5. 17. 오후 11:04:10천영주 어서오시고...
저도 잘 때가 되어 돌아갑니다ㅏㅏㅏ... 잘자요 다들! -
892 호치주 (A2i/c1bq0g) 2021. 5. 17. 오후 11:04:44천영주도 웰컴! 소금주 잘 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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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한시후(유천영) - 서틴 (9W0tLvpmjs) 2021. 5. 17. 오후 11:05:10참고로, 천영이는 죽은 눈이 기본입니다. 눈에 초점이나 빛 같은 게 없어요. 그래서 가장 눈에 띄는 유천영 구별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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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한시후(유천영) - 서틴 (9W0tLvpmjs) 2021. 5. 17. 오후 11:05:24소금주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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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하제주 (S0MbZH8z1E) 2021. 5. 17. 오후 11:05:46천영주 어서와~~ 소금주는 잘쟈...
-
896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11:06:01하제주와 천영주 둘 다 어서 와요!
그리고 소금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
897 한시후(유천영) - 훈련 (9W0tLvpmjs) 2021. 5. 17. 오후 11:07:20>>0
"아."
"조금 아쉽군. 두 발짝만 더 디뎠으면 선을 밟을 수 있었는데."
"아."
"..정신 차려라."
"으아아아아앙!"
"시끄러워! 애냐!"
"나 애 할 거야 -
898 한시후(유천영) - 훈련 (9W0tLvpmjs) 2021. 5. 17. 오후 11:08:02>>0
"아."
"조금 아쉽군. 두 발짝만 더 디뎠으면 선을 밟을 수 있었는데."
"아."
"..정신 차려라."
"으아아아아앙!"
"시끄러워! 애냐!"
"나 애 할 거야! 어린이날 선물 받을래!"
"줄 사람 없잖아."
"마상..." -
899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11:08:39.dice 1 5. = 2
1.모카고 R 제작 비화
2.앞으로의 이야기
3.만약 이때 이런 선택을 했다면?
4.삭제된 설정
5.선택지가 떠오르지 않으니 걍 연플관련? 하지만 더 쓸 말은 없으니 패스인것이야. -
900 서틴 - 천영 (lsMboWTzu.) 2021. 5. 17. 오후 11:09:46말 없이 천영을 바라보던 서틴은 수 많은 그의 물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지금같은 상황에서 어떠한 대화를 한다 한들, 어떤 배려를 해준다 한들 무슨 말을 할 수 있으랴.
난생 처음보는 사람이 눈 앞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떠들어도, 서틴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기에 그저 눈만 깜빡거리며 그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
대화를 해본 적은 없어도 몇 번은 마주쳤으리라. 분명 살인사건을 조사했을 당시와 카노푸스 연구소 습격 사건의 일을 말하는 것일 테지.
"......"
천영, 시후.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 누군가를 잃은 슬픔 속에서 서틴은 스스로를 가둬버린 듯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열려있는 창문 사이로 차가운 밤공기가 솔솔 들어오기 시작했다.
//침-묵
천영주 어서오고 소금주 잘 자~ -
901 서틴 - 천영 (lsMboWTzu.) 2021. 5. 17. 오후 11:10:28앞으로의 이야기라-
-
902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11:10:35앞으로의 이야기라고 해도 사실 앞으로의 스토리에 관한 것이지만 사실 전 시리즈가 블랙옵스. 즉 암부에 대한 이야기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제가 관전한 모카고에서는 직접적으로 막 거론되지 않은 암부. 어둠과의 대면을 이번 R의 테마로 잡긴 했는데..
앞으로 더 어두워질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고 해서 막 지옥불 코스로 가는 것은 아니고 디벨로퍼와의 대립은 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사실 의외로 암부가 그렇게 막 우루루 쏟아지진 않을 거예요.
아마 디벨로퍼를 빼면 한 세력 더? 그런 느낌이긴 한데 일단 지금은 디벨로퍼하고만 대립인 것이니.
조금 어두운 이야기가 많이 나올 수도 있지만 그래도 스토리가 스토리라서 어쩔 수 없는 것이니까 청춘적인 것은 일상이나 스토리와는 관련없는 이벤트 등에서 많이많이 누려보는 것이에요! -
903 세화-서틴 (F6uNy4Z2kc) 2021. 5. 17. 오후 11:11:10".. 모르긴. 빌어먹을 해골바가지들."
자기네들이 죽인게 저지먼트라는 걸 알텐데. 이 일이 저지먼트와 관련된 걸 알면서도.. 안 그런 척 손님이나 받고 있는단 말이지. 조용히. 그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을만큼 조용히. 이를 갈며, 독을 품은 시선으로 문을 노려봐. 우리한테 총구까지 겨눴으면.. 장님이 아닌 이상은 알아볼텐데 말야. 그래. 그래도 너네들도 적어도 공과 사는 구분할줄 안다 이거지. 그렇다면.. 그렇다면 내가 그러지 않을 필요는 없어. 공과 사는 가려야지. 나도. 두고봐. 적대할 기회만 온다면...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 싶을 만큼 사정없이 꿰뚫어서 쳐부숴줄게.
병실은 굉장히 알록달록하고. 잘 꾸며져 있고.. 참 의외의 광경이라고 생각해. 원래 병실은. 이런 분위기가 아닐텐데. 보육원의 모습을 보지 못했던 나로써는 병실의 모습에 상당한 위화감을 느끼고 있을 뿐이었어. 이 환경이 과연 너한테 안정을 줄수 있을까? 여기 있는게. 맞긴 한걸까?
".. 세화. 저지먼트야."
은하가. 소속되어 있던. 뒷말은 꾹 삼키고서, 너의 공허한 시선을 바라봐. 역시 기억 못하는구나.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지금 너는 주위에 신경쓰지 못할 만큼 힘들테니까. 과거의 모습을 떠올리지도 못할 만큼 괴로울테니까. 그 상실감을.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실감을 이미 뼈저리게 느꼈을 너를. 그 너의 상처를 내가 어찌 전부 감싸줄수 있을까. 하지만. 지금 드는 후회만큼은.
"조금 더. 일찍 찾아와줬어야 했는데."
조금 더 일찍 찾아와서 너를 달래주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너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어주면서 너의 옆에 앉았어. 지금 그 누구보다도 힘든건 너일거야. 그러니까. 지금만큼은 너의 행동에 대해 뭐라고 하지 않기로 해. 알아보지 못해도 괜찮아. 나중에라도 날 알아봐준다면. 나는 그걸로도 기쁠테니까.
".. 은하. 그립지. 좋은 애였으니까. 우리 저지먼트 부원들에게도 그렇겠지만.. 특히 너한테는 누구보다 소중했을 그런 사람이니까."
트웰브. 여전히 은하를 그리워하고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다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시작해. 상실감이 큰 사람일수록.. 조금 더.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한다는 걸 아니까. 예전에 내가 내 의견만 몰아붙일때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걸 아니까. 너를 따라 밖을 내다보면서, 거부하지 않는다면 살짝 토딕여주려고 해. -
904 서틴 - 천영 (lsMboWTzu.) 2021. 5. 17. 오후 11:11:47결국 디벨로퍼랑 다른 어둠의 세력 하나가 주적이고 인첨공의 뿌리까지 내려가진 않는단건가-
그런 점에서 보면 확실히 다르구나- -
905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11:13:04그 다른 세력 하나가 진짜 뿌리의 끝일지도 모르지요!
사실 이 부분은 제가 말을 잘못하면 정말 큰 스포일러가 될테니까 앞으로의 재미로 두겠어요! -
906 하제주 (S0MbZH8z1E) 2021. 5. 17. 오후 11:13:44어두운 스토리... 좋아...
굴러라 저지먼트(?? -
907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후 11:18:08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극대노를 안하는게 이상한데 그렇게 해버리면 서틴 토닥여주는 일상이 아니라 쌘즈 친구들이랑 싸우는 일상이.. 될것 같아가지구 X3.. (먼산
쌘즈 친구들도 일단 일 모드니까! 세화도 공과 사를 가리는쪽으로 뇌에 힘을 주고 판단했다고 봐주면 고마울것이야~~!! 랄까 으아아아ㅏㅏㅏ앙아ㅏ아아아ㅏ앆 선배님 반응 반응이 너무 맛있ㅅ습니다 전투광 만만세!!!!!!!!!!!!!!!!!!!!!!!!!!!!!!!!!!!!
하제주 천영주 어서오구! 소금주 잘자고 좋은꿈꿔~~!
>>902 어둠과 청춘이 공존하는 모카고 R! 개인적으로 그런 이중성이 아주 재미있구 몰입도 최대치로 올려주는것 같다구 생각해 X3 디벨로퍼만 해도 암부로써의 악독함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으니까 앞으로 나올 암부도 아주 매우 기대하고 있겠다~~!!!!! -
908 시현주 (rmy/oIU82M) 2021. 5. 17. 오후 11:19:18소금주 안녕히 주무세요.
-
909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11:25:30한 번 더 다이스를 돌려보는 것으로!
.dice 1 5. = 5 -
910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11:26:01이렇게 캡틴의 주절주절은 끝을 맺는 것으로 해야겠군요! 다이스의 뜻은 거역할 수 없다.
-
911 하제주 (S0MbZH8z1E) 2021. 5. 17. 오후 11:27:07다갓 네이놈~~
나머지도... 듣고싶었는데... -
912 서틴 - 세화 (lsMboWTzu.) 2021. 5. 17. 오후 11:29:41세화, 그 이름에 서틴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신경이 곤두서있던 은하와 같이 잘못된 길을 가고있는 과거의 동료들을 막아서려 했을 때, 그 때 세화를 만나 그녀를 도왔다. 심심한 대화를 나누며 수 년 만에 처음으로 활짝 웃었다.
아, 세화를 처음 만난 건 그때가 아니었을 텐데.
"조금 더. 일찍 찾아와줬어야 했는데."
"......"
머리를 쓰다듬는 부드러운 손길에 서틴의 눈빛이 떨렸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작은 체구에서 묘한 떨림이 느껴졌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은... 하..."
처음으로 그 이름을 천천히 따라부르며 세화를 돌아본 서틴의 눈동자는 어느새 슬픔에 젖어있었다. 트웰브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 아픔을 이해하지만, 네가 하고싶은 걸 생각해봐. 처음으로 정우를 만났을 때 처럼 서틴의 표정은 서서히...
"흐끅... 흑... 흐읍..."
슬픔으로 일그러져갔다.
등을 토닥여주는 세화의 손길에 서틴의 작은 몸은 넘쳐흐르는 슬픔을 토해내듯 크게 휘청이며, 처음으로 목 놓아 울었다. 자신을 찾아온 세화에게 몸을 기대어 통곡했다. 계속, 계속 붙잡아두고 있던 트웰브, 은하를 떠나보냈다.
장난스럽게 꾸며진 병실 안을 가득 채우는 울음소리. 창 밖에서 싸늘한 바람이 불어왔다.
.
.
.
"어떨 거 같슴까, 선배."
"이 이후는 우리 관할이 아냐. 높으신 분들이 알아서 하겠지."
서틴의 울음소리는 병실 밖 까지 울려퍼졌다. -
913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11:42:03묘하게 배가 출출해서 피낭시에를 먹고 있는데 이거 은근히 맛있네요.
좋아. 다음 소집 때 캐릭터들에게 주어지는 간식은 이거다!
물론 다음 소집이 언젠지는 저도 장담 못하는 것이에요. (도주) -
914 세화-서틴 (F6uNy4Z2kc) 2021. 5. 17. 오후 11:47:48"... 너의 슬픔. 공감해. 그래서 좀 더 일찍 찾아와주고 너를 다독여주었어야 했는데."
공감하는 사람으로써. 그 아픔을 아는 사람으로써. 나는 그 누구의 조언 없이 그 시절을 나 스스로의 변화로 이겨냈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들은. 너는. 그 조언을 받을 자격이 있으니까. 함께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 다독여주고.. 함께해줄 사람이 있으니까. 그래서 좀 더 일찍 찾아와줬어야 하는데. 묘하게 떨리는듯한 자그마한 너를 계속 쓰다듬어주다가 천천히 손을 거두었어. 그래. 그땐 나에게 없었던.. 그런 의미의 사람이 되어줄게. 내가. 너의 아픔을 보듬어줄 사람이 되어줄게.
아무것도 없던 공허한 인형같은 눈동자에서. 슬픔이라는 감정이 느껴지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 그래도.. 그래도 다행이야.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이 너에게 찾아와 너를 위로해줬을거야. 그래서 너가 금방 변할수 있었을거야. 몸을 기대어 우는 너를 한껏 안아주면서, 열심히 토닥여주었어.
".. 울고싶은만큼 울어도 괜찮아. 너의 그 울음이 멎어들때까지. 속에 있는 그 감정을. 너의 슬픔과 상실감을.. 완전히 잊을 수 있을 때까지. 나는 그 어디도 떠나가지 않고 너를 달래줄거니까.."
눈을 감고. 부드럽게 이야기해주며 서글픈 미소를 지어. 응어리진 감정이 쌓이고. 쌓이고. 또 쌓이고를 반복한다면.. 결국 그 누구도 돌이킬수 없을때까지 갈테니까. 지금 그 감정을 한껏 풀어버리는거야.
"너는 혼자가 아니니까. 아직 너의 곁에는.. 너를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러니까, 너가 느끼는 감정을 숨기지 마. 서틴."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 자그만한 아이가. 그 작은 몸으로 짊어지기에는 너무나도 무거운 짊을 지고서. 지금까지 얼마나 속상했을까. 싸늘하게 불어오는 바람. 그 바람을 막아주기라도 하려는 듯. 조금 더 깊이 품어주었어. 싸늘한 칼바람이 너의 몸에 닿아, 더이상 너를 떨게 하지 않도록. 그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너에게는. 절대 아픔을 반복하게 하지 않도록. 내가 그 버팀목이 되어줄게. -
915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후 11:49:59피낭시에는 처음 들어봐서 찾아봤는데.. 아주아주 맛있게 생겼구만!!! (???
네모난 빵? 과자? 뭐 그런 느낌인걸!! 바삭바삭하고 촉촉하고 고소하면서 달달할거같아 크으으ㅡ윽 저녁은 아까 먹었다 식후도 땡겼다 뇌에 힘줘서 야식욕심을 참아라 꿘쎄화쭈....... (이악물 -
916 시현주 (rmy/oIU82M) 2021. 5. 17. 오후 11:52:59휘낭시에.. 맛이 나쁘진 않죠.
뭔가 먹고 싶은 기분은 드는데 먹는 게 귀찮군요. -
917 다나 - 태란 (j.mAf.auaY) 2021. 5. 17. 오후 11:54:53"좋아하는게 목표가 된 거구나."
평범한 사람들이 보기엔 부럽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다나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목표가 되었을 때를 상상하기로 한다. 음..어렵다. 렌고쿠의 충실한 발닦개(?)로 사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는 건 역시 생각해도 힘든 일이다.
"좋아. 듣자 하니 이번에 섬지방의 펭귄도 데려왔다던데."
섬과 펭귄.. 어울리지는 않았다. 다나는 물고기 말고도 펭귄도 떠올려보고, 가오리도 떠올려본다. 유달리 가오리가 좋았다. 특유의 :3 스러운 모습 때문일지도 모르고.
"슬러쉬?"
다나가 고개를 기울인다. 얼마만에 듣는 말이람. 500원 떡꼬치, 피카츄, 컵떡볶이와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었던 슬러쉬. 운동회 때 오는 아저씨가 대충 박박 간 얼음에 싸구려 시럽을 잔뜩 뿌려주던 그게 아니라 살살 녹고 먹다보면 단물만 쪽 빨아먹는 그것. 다나는 그런 불량식품을 아주 좋아했다.
"응. 가자." -
918 하제주 (S0MbZH8z1E) 2021. 5. 17. 오후 11:56:45다나주 어스와~~
-
919 세화주 (F6uNy4Z2kc) 2021. 5. 17. 오후 11:58:15다나주 어서와~~!
-
920 Captain ◆ABgtXke9Vs (tnHOeT.PM.) 2021. 5. 17. 오후 11:58:49>>915 이걸 뭐라고 설명을 해야할지. 계란 맛도 나고 버터향도 나고 무엇보다 겉바속촉이 정말 취향이에요! 저도 오늘 처음 먹어봤는데 상당히 맛있네요!
>>916 하지만 그래도 드셔야죠! 먹어야해요!! (눈물)
>>917 어서 와요! 다나주! -
921 채다나 (j.mAf.auaY) 2021. 5. 17. 오후 11:59:06>>0
"…이인수."
다나는 손으로 번개로 된 창을 쥐며 한 걸음씩 다가갔다. 인수는 뒤로 슬슬 물러나며 다른 연구원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얍삽한 연구원은 마냥 웃기만 했다.
"어머 보기 좋아라. 사랑 싸움 하시는 거예요?"
"아니야, 살려줘. 소장의 목숨이 달린 위험한 상황 아닌가?"
"에이, 싸우면서 더 깊어지지. 어차피 지금 상황도 범죄인데 선고 받았다 생각해요~"
"젠장, D, 우로보로스, 다나, 내 말좀 들어ㅂ.."
"지금 말이 나올 거라 생각해?"
쾅! 연구실 벽을 향해 무언가 스쳐지나가고 굉음이 울렸다. 다나가 주변에서 스파크를 다닥다닥 만들어냈다. 다나의 다른 손에는 뒷걸음질을 치며 질질 끌려오는 현우가 있었다.
"둘 다."
내 졸업사진 본 각오는 해야지.
쾅! -
922 시현주 (VPKqzdQp2w) 2021. 5. 18. 오전 12:01:07딱히요. 저녁을 안 먹거나 이를 안 닦은 게 아니므로 그냥 넘어가죠(농담)
사실 어제의 여파가 밀려온 터라. -
923 세화주 (IsEKAuaJRc) 2021. 5. 18. 오전 12:02:32>>920 헙 뭔가 버터 잔뜩 들어간 커다랗고 겉바속촉한 계란과자같은 맛이지 그거~~?!?! (????
빵집에서도 팔면 내일 퇴근하면서 한번 찾아봐야겠다 X3!! 내가 다른건 다 참아도 배고픔이랑 맛있는건 못참아 꼭!! 반드시 사먹고 말겠어 네모대왕버터계란과자!!! >:3 -
924 Captain ◆ABgtXke9Vs (4jLWxDowbI) 2021. 5. 18. 오전 12:04:58>>922 그, 그럼 물이라도!!
>>923 비슷하다면 비슷한데 좀 다른 느낌이에요.
뭔가 계란과 버터가 잘 배합이 된 고급 디저트 먹는 느낌? 물론 이것도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파는 곳은 팔지 않을까요? 한번 드셔보는 것도 추천해요! -
925 서틴 - 세화 (OdgQkYr/Bo) 2021. 5. 18. 오전 12:08:43감정의 폭발. 쌓아두고 있던 슬픔을 털어내듯 울음을 터뜨린 서틴은 한참이나, 한참이나 눈물을 쏟아냈다. 자신이 원치않는 결말이라는 이야기의 끝에 다다랐으나, 그 끝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니...
.
.
.
그렇게 울음을 쏟아낸 서틴에게는 더 이상 흘려보낼 눈물이 남아있지 않았다. 사람의 슬픔은 이렇게 끝이 없는데 흘릴 수 있는 눈물의 양은 한정적이라는 게 어찌나 잔혹한지, 세화의 품에서 고개를 파묻고 흐느끼던 서틴은 숨을 몰아쉬며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눈물 범벅에 빨갛게 물들어있는 눈시울과 콧잔등, 공허하기 짝이 없던 시선은 한 명의 인간으로써 다시 태어나 슬픔을 머금었다.
"혼자서 쭉 외로웠어. 모두가 날 싫어했어... 그치만 트웰브는 날 싫어하지 않았어."
그녀에게 있어 둘도 없이 소중한 가족의 이야기.
"은하는... 처음으로 나에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었어."
이야기를 하는 서틴의 목소리가 떨렸다.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드러내 보이는 그러나 그렇기에 더 이상 감정을 억누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난... 난... 매 번... 구하지 못했어."
스스로의 처지를 비관하듯 호소하는 외침에 가까운 이야기였다.
서틴이 처음으로 실패했던 날, 은하는 다른 누구보다 그녀를 구하는 것을 선택했다.
서틴이 두 번째로 실패했던 날, 은하는 스스로의 목숨을 바쳐 그녀를 구하는 것을 선택했다.
"난... 이번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그렇기에 지금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이래서야 정말로 아빠가 되겠구만 :3 -
926 서틴 - 세화 (OdgQkYr/Bo) 2021. 5. 18. 오전 12:10:19이 모든것은 은하탓으로 이어진다 :3
은하가 처음에 서틴이 아닌 연구소의 다른 친구들의 손을 들어줬더라면... 지금의 서틴이 없을지언정 4인방도 안 미치고 죽는일도 없었을것...
은하: 안대!!! -
927 하제주 (2sWKJR7RbY) 2021. 5. 18. 오전 12:10:36정우가 엄마고 세화가 아빠구나(??
-
928 시현-훈련(2) (VPKqzdQp2w) 2021. 5. 18. 오전 12:10:43>>0
여기는 어디더라... 무슨 동굴 같은 곳이었는데..
호기심에 누굴 밀어뜨릴 뻔한 곳이었나?
착각하지 마. 그건 내 거지. 네 것이 아니야. 전부 내 것인데. 저 그것같은게 계속...
꿈은 멀어집니다.
해야 하는 것은 유류품으로 재구성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당신들은 모를 사람들을 향한 것.
-가끔 생각하는 건데. 그걸 치료해야 했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런 방식이었어야만 했을까?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게 기본일 텐데.
테이블을 톡톡 건드리는군요.
-그럴듯한 거짓말투성이네. -
929 세화주 (IsEKAuaJRc) 2021. 5. 18. 오전 12:13:25>>924 아아아아아ㅏㅅ 그 그러면 네모대왕고급버터계란과자!! (그만
쬬아 그렇다면 한번 찾아봐야지!!! 동네 빵집이라고 해봐야 어치피 한곳밖에 없구 거기서 안팔면 말짱 꽝이겠지만..! X/ -
930 Captain ◆ABgtXke9Vs (4jLWxDowbI) 2021. 5. 18. 오전 12:14:04그렇게 정우가 주려던 축의금은 결국 정우가 다시 꿀꺽하는 루트가 되어버리고. (야)
아무튼 과연 어떻게 극복을 하고 어떻게 합류를 할지가 기대되는 것이에요.
그런데 합류하자마자 CW 시리즈를 보는 서틴의 충격은 과연. -
931 세화주 (IsEKAuaJRc) 2021. 5. 18. 오전 12:15:58아아아아ㅏㅏ아아앗 은하탓 아니다..!!!! 누군가의 끝은 누군가의 새로운 시작이니까 나는 그 말을 아주 전적으로 밀어줄 뿐!! X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정우가 엄마고 세화가 아빠인가..!
세화: 서틴... 우리 딸이예요. (????? -
932 채다나 (9kW9FAu.Bo) 2021. 5. 18. 오전 12:20:57동영상 익명공유 사이트가 어허디있더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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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 서틴 - 세화 (OdgQkYr/Bo) 2021. 5. 18. 오전 12:22:42딸기주스 흘리는 정우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합류하자마자 CW시리즈라니 트라우마 징하게 자극하겠구만 :3 -
934 한시후(유천영) - 서틴 (aMTQ.jQXpA) 2021. 5. 18. 오전 12:28:16"으응....그럴 기분은 아닌가 보네. 좋아, 그럼 내 얘기나 해볼까!"
발을 동당거리면서 쾌활하게 말한 소년은 잠시 조용해지더니 천천히 말문을 열었다.
"나, 사실 그날을 엄청 후회하고 있어."
뭐, 후회하지 않는 이는 없겠지만 말이야... 그래도 나는 그때 내가 좀 더 뭔가 했다면 그 애, 그러니까 은하가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나는 2번째 때 은하와 가장 가까이에서 대화했었어. 그리고 너는...지켜내지 못했지만 은하는 살았지. 미안해. 내가 그때 좀 더 빨리 올라와서 너까지 어떻게 할 수 있었다면 3번째 때에 은하를 살릴 수 있었을지도 몰라."
그날 소년의 예상이 빗나갔다. 소년은 분명 2번째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3번째까지 가버리고야 말았다. 답지 않게 씁쓸하게 웃은 소년이 다시 활기찬 어조로 말문을 열었다.
"그래도, 은하가 그렇게 웃는 건 처음 봤어! 평소에도 그렇게 웃어줬으면 좋았을텐데! 너...음, 너라고 하니까 너무 딱딱한 거 같지 않아? 그러니까 앞으로는 별이라고 할게! 은하수에는 별이 빠질 수 없으니까! 하여튼, 별은 은하랑 엄청 가까운 사이였나봐. 질투가 날 정도야! 내게 저지먼트는 소중한 장소지만 그 애들은 날 그렇게 좋아하진 않거든...내가 장난을 좀 심하게 쳐서 자업자득이긴 하지만! 슬프고 외롭다구..."
소년은 장난스레 툴툴거리면서 햄스터마냥 볼을 부풀렸다. 화풀이를 하듯 바닥을 발로 툭툭 친 소년은 소녀의 눈을 바라보며 물었다.
"나도, 별에게 있어서 은하같은 존재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어. 그렇지만 은하처럼...이미 저 멀리 가버렸지. 살면서 그런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되지가 않는데, 너도 그럴까?"
나는 아직도 그 애랑 같이 있던 때가 그리워. 밤마다 그 애를 만날 수 있어서 나는 항상 밤이 되길 기다려.
"맨 처음에는 밤을 엄청 싫어했지만 말이야. 악몽이라고 생각했거든. 가끔씩 피칠갑을 한 채로 나를 저주하기도 하고...어떨 때는 행복하게 웃으면서 뛰어노는 꿈을 꾸지만, 둘 다 악몽이었어. 첫번째는 정말로 현실 같아서 악몽이었고, 두번째는 현실이 아니어서 악몽이었지. 그런데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서 가끔씩 아직도 그 애가 나를 찾아올 때면 아무것도 모르는 척 그 애를 끌어안거나 같이 놀거나 농담 따먹기를 해. 그 애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든 말이야."
저번에는 그 애가 비를 맞으면서 차도 한복판에 서서 나를 저주하고 있었는데, 내가 웃으면서 손을 잡고 인도로 끌고 가니까 당황했지! 그 표정 진짜 웃겼는데! 아, 그 애는 교통사고로 떠났어. 운전자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였지. 내가 횡단보도 반대편에서 빨리 오라고 재촉하지만 않았어도 그 애는 살았을걸.
"있잖아, 이제는 네 이야기도 들려주면 안 될까? 너랑 은하가 옛날에 어떻게 지냈는지 알고 싶어. 행복했던 시절 말이야! 은하가 너 덕분에 그렇게 웃었다는 건, 그만한 기억이 쌓여있다는 뜻일 거라고 생각해. 은하랑 처음 만났을 때는 언제였어? 처음부터 사이가 좋았어? 나랑 그 애는 처음부터 사이가 좋진 않았는데. 내가 좀, 심한 장난을 쳤거든..."
헤헤거리며 머쓱하게 머리를 긁적인 소년이 조용히 답을 기다렸다. -
935 Captain ◆ABgtXke9Vs (4jLWxDowbI) 2021. 5. 18. 오전 12:29:49뭔가 상당히 진지한 천영이다. 오오. 천영이!
-
936 시현주 (VPKqzdQp2w) 2021. 5. 18. 오전 12:29:54시현주: 트라우마적인 건..
시현: (방글방글)
시현주: 트라우마고 뭐고 다 파헤치고 싶어하는 놈이 있습니다. 그러니 주의를. -
937 Captain ◆ABgtXke9Vs (4jLWxDowbI) 2021. 5. 18. 오전 12:30:46디벨로퍼;자네 아무리 봐도 이쪽 라인 같은데.
디벨로퍼:우리랑 같이 하실 생각 없으신지?
정우:(절레) -
938 한시후(유천영) - 서틴 (aMTQ.jQXpA) 2021. 5. 18. 오전 12:32:57천영이에게 장난스러운 면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맨 처음에 시후가 소란스럽고 장난치듯 군 건 분위기 환기와 상념 끊어버리기 위한 행동이였습니다!
-
939 한시후(유천영) - 서틴 (aMTQ.jQXpA) 2021. 5. 18. 오전 12:33:36여긴 트라우마를 만드는 애가 있습니다. 그러니 주의를.
-
940 시현주 (VPKqzdQp2w) 2021. 5. 18. 오전 12:36:39어떻게 엑스트라 센서리 둘 다 트라우마 파헤침과 트라우마 제작에 능한 건가.(농담)
시현: 에에. 그쪽으로 가서 정우 부장님이나 세화 선배님이나 호치 후배님에게 질식, 관통, 빙결 당하고 싶지는 않슴다. 저는 저 분들 막기 힘든데여.
시현주: 매우 현실적 이유군. -
941 Captain ◆ABgtXke9Vs (4jLWxDowbI) 2021. 5. 18. 오전 12:39:39트라우마를 파해치고 만들고.
아니. 이 분들이?! 암부 트라우마를 만들어도 되는 상황이잖아요! (동공지진)
그 와중에 질식, 관통, 빙결이라니. 현실적이군요! -
942 호치주 (3mH7tse7bg) 2021. 5. 18. 오전 12:40:39>>927 동의하는 바입니다. ( •̀ ω •́ )✧
익명 비디오 공유면 vimeo인가요? 잘 안 써봐서 모르겠져용... -
943 세화-서틴 (IsEKAuaJRc) 2021. 5. 18. 오전 12:40:42한참 울고 나서야 진정된 듯한.. 아니. 진정된건 아니겠지. 울음조차도 그 끝을 보이게 할 만큼, 소중한 사람을 잃고. 이 세상에 홀로 남겨진 사람의 심정은.. 한없이 깊을 뿐이니까. ... 왜 정우가 내게 그렇게 몸을 사리라고 했는지. 알것 같아. 천천히 고개를 드는 너의 눈시울을 손으로 살살 훔쳐주었어. 그래. 아까의 인형같은 눈보다. 조금 더 나아. 감정이 사라진것보다. 감정을 가지는 것. 그게 인간이니까.
"..."
너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들어주었어. 내게 들려주는. 소중한 사람 이야기. 모두가 널 싫어하는 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지. 너의 기억속에서 한없이 소중한 사람으로나마 남아있는 그 아이의 이야기니까. 내가 지금 해야 할 일은, 그 이야기를 끝까지 전부 들어주는 것.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솔직한 그 모습을 나는 한껏 바라보았어. 힘들었지. 응. 그 사람을. 손을 내밀어준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면 더더욱 괴로웠을거야. 마지막 이야기까지 빠짐없이 듣고 나서 나는 천천히 입을 열었어.
"... 그동안. 많이 힘들었구나. 응. .. 너에게 소중한 사람을. 하다못해 나라도 구해주려 노력해야 했는데.."
차라리. 그 애가 선택한 길이라고 놓아주지 말고 끝까지 붙잡아봤어야 하는데. 역으로 내 몸이 먹히는 일이 있어도. 내 심장에 창날이 꿰뚫고 들어오는 한이 있어도.. 은하를. 붙잡아야 했는데. 나같은 죄인이. 부원의 죽음을 그저 납득해버린.. 면죄부따윈 없는 죄인이, 너의 이야기 앞에서. 그 어떤 말으로 덮어줄수 있을까. 너의 그 호소를 어떻게 덮어줄수 있을까. 그저 지금은. 그 호소를. 너의 외침을 들어주면서. 너의 기분에 공감하려 해. 아무것도 할수 없었던 게 아냐. 라는 말을 하기에는. 너에 대해 모른다는걸 드러낼 뿐이었으니까.
".. 있지. 그렇다면 내가.. 두번째로 서틴에게 손을 내밀어도 괜찮을까. 나도. 나도 은하처럼.. 서틴을 싫어하지 않으니까. 지금의 너의 손. 잡아주어도 괜찮을까."
나는 다시 결심해. 그래. 첫날. 저지먼트에 처음 들어온 날. 내가 샌각했던 것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버팀목이 되어주겠다고 마음먹었으니까. 나 따위가 참 우습고 주제넘는 말을 한다고 나 스스로도 느끼지만. 다시 일어날때의 한없이 약했던 내가 다짐했던건 그거니까. 그 초심에 다시 빛을 밝히려 해.
".. 겁이 나더라도 괜찮아. 잡을 용기가 나지 않아도 괜찮아. 그 용기가 날때까지. 내가 너를 구해줄 그 날까지.. 나는 계속 함께할거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을 땐. 옆에서 같이 생각해줄게. 그래도 답이 나오지 않아 움직이기 두렵다면, 내가 너의 손을 이끌고 같이 나아가줄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을 짊어진 동지이자, 같은 부원으로써. 물론 그 이상까지 갈 일은 없겠지만 이 이야기는 배제하기로 해. 지금은 어디까지나 너를 위로하는데 힘쓰고 있었으니까.
"저지먼트. 들어오지 않을래. 너의 선택을 존중하니까, 나는 어떤 대답이 들려와도 납득할수 있어."
하지만 들어온다면 조금 더. 일이 바쁘더라도 너에게 더 신경을 써 주고 보듬어줄수 있을테니까. 지금보다 좀 더 효율적으로 너의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을테니까. 자. 선택은 자유야. 이제 내가 할 말은 끝이라고 생각하고, 너의 답을 기다려. -
944 한시후(유천영)주 (aMTQ.jQXpA) 2021. 5. 18. 오전 12:46:46암부에게 트라우마 만들어주기! 발음이 참 예쁜 목표네요! 이제 천영이가 트라우마를 만들어주고 시현이가 파헤치고 잔뜩 놀려서 더 강화시킨 다음에 다른 사람들에게 까발려가지고 사회적 말살하면 되는 건가요! 알리기 좀 그런 거라면 놀리는 것까지만 하고!
-
945 서틴 - 천영 (OdgQkYr/Bo) 2021. 5. 18. 오전 12:47:50말 없은 서틴은 천영이 하는 말들을 가만히 듣고있었다. 대부분, 아니 처음의 은하를 언급하는 이야기, 두 번째와 세 번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그녀가 알 길이 없었고 이해할 수 조차도 없었지만 그 이후에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공허하기 짝이없던 서틴의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했을까?
"......"
서틴의 표정은 여전히 텅 비어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은 사람같은 방금 전 과는 달리 천영의 이야기를 듣고있는 것 같았다. 자신을 멋대로 별이라고 부르는 천연덕스럽지만 나쁘지 않은 그의 말과 은하의 웃는 얼굴을 처음봤다는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친구와 옛날의 즐거웠던 기억에 대한 이야기가 아이의 마음을 조금은 움직였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 이야기란 듣기좋은 내용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죽은 사람이 산 사람에게 끝까지 남아 평생을 따라다니는 섬뜩한 이야기 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서틴에게 그런 이야기만큼... 겪고 싶은 일은 없을 것이다.
죽었던 은하가 꿈에서라도 나타나, 이따금씩 어떤 모습으로라도 자신을 만난다면. 아마 그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는 서틴이, 자신을 별이라고 부르는 천영의 모습을 나쁘게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고개를 치켜든 그녀가 멍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나는, 많은 친구들이 나를 저주해."
"그렇게, 만들... 만들... 어, 졌으니, 까."
"많은... 죽음, 이, 날 만들... 었으니까."
삐걱대는 목소리, 아직은 완전하지 않은 목소리가 들렸다.
"트웰, 브는... 날 처음으로, 받, 아준.. 소중한... 사람... 이었, 어."
처음으로 과거의 일들을 털어놓는 서틴, 그렇지만 여전히 인형같은 표정으로 기계와 같이 얘기했다.
은하는 처음으로 사귄 서틴의 친구이자, 가족으로 많은 사람들의 희생 끝에 만들어진, 실험체들 중에서도 '괴물'이었던 서틴에게 있어 이 세상의 전부와도 다름 없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은하나 손을 뻗어줬기에 그녀는 카노푸스 연구소의 다른 아이들과도 친해질 수 있었고, 파이브나 식스, 세븐같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이를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보자면 실험체 '트웰브'는 현왕 '서틴'의 사회성 발달을 위해 투입된 개체로써 그녀를 단순한 감정없는 생물 병기가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써 발돋움 할 수 있게 만든 초석을 깔아두었다는 얘기가 된다. -
"...트웰브, 여기있어."
말을 마친 서틴은 열려있는 창 밖을 바라보았다. 천영의 말을 듣고, 죽어버린 친구가 이따금씩 나타난다는 그 말을 듣고 자신도 그러길 빌며 환각을 보듯 아무것도 없는 창 밖을 바라보며 트웰브의 이름을 중얼거렸다.
아, 좀 더 죽음이라는 이름의 주박에 묶이게 되었을지도.
-
946 Captain ◆ABgtXke9Vs (4jLWxDowbI) 2021. 5. 18. 오전 12:49:01암부에게 트라우마가 아니라 암부 '트라우마' 를 의미하는 거였지만요!
그런데 실제로 저런 일이 벌어지면 아마 둘 다 진지하게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권장하진 않아요. (절레) -
947 시현주 (VPKqzdQp2w) 2021. 5. 18. 오전 12:52:27암부 '트라우마'를 만들다니.
시현: 만들 거면 물리 담당 멤버가 필요함다.
시현주: 세상에.
시현: 물리 공격은 전 힘들다구여. -
948 Captain ◆ABgtXke9Vs (4jLWxDowbI) 2021. 5. 18. 오전 12:57:50암부 정도가 되면 어둠의 조직 같은 거니 총 정도는 금방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구요! 아마두!
-
949 한시후(유천영)주 (aMTQ.jQXpA) 2021. 5. 18. 오전 12:58:14시후: 나 이래봬도 물리 담당인데!
천영주: 정말 믿기지가 않는다... -
950 시현주 (VPKqzdQp2w) 2021. 5. 18. 오전 1:05:49시현: 총을 이리저리 짜붙여서 개조해도 쏠 줄 모르면 망한다구여.
시현주: 가고 싶던 카페가 사라져서 가려면 ㄷ도시에 가거나 ㅅ도시에 가야해.. 슬퍼... 나. 그거 진짜 먹고 싶어했는데 못 가다가... -
951 선우호치 : 훈련 - Act. 56 (3mH7tse7bg) 2021. 5. 18. 오전 1:07:02>>0
역학적 에너지를 통한 직접적 충격의 전달이 힘들다는 것이, 내 능력의 맹점. 고압으로 분사된 물을 얼림으로써 공격하는 방안도 있겠지만... 날아가는 물의 운동 에너지가 일부는 열로 변해 밖으로 끌려나온다는 것을 고려하면, 폭포수처럼 세찬 물줄기가 아닌 이상 그다지 기대할 만한 위력이 되지 않는다.
"더 세게!"
"흐게엑... 헤엑... 이얍─..."
나는 힘 빠진 주먹을 미트에 내질렀다. 글러브가 힘없이 부딪쳐 김 새는 소리를 냈다. "몸통이랑 배에 힘 주고! 다시!"
강화 수술을 받지 않았으면 지금 내 신체 상황은 사실상 운동이 아니라 재활운동을 필요로 하는 수준이었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럼에도 멈출 수 없다.
나는... 초등학생과 몸싸움을 할 정도는 되어 보이겠어. -
952 서틴 - 세화 (OdgQkYr/Bo) 2021. 5. 18. 오전 1:13:37서틴은 세화를 올려다보았다. 절망 속에서 한 줄기의 작은 희망을 발견한 것과도 같이 그리 빛나지는 않았지만 지금 당장의 아이에게 있어 그녀의 손은 누구보다도 따뜻했으니까.
더 이상 울지 않게 된 서틴은 조용히 세화의 말을 들었다. 두 번째로 손을 내밀어도 괜찮을까, 라는 질문에 산산조각났던 마음이 조금씩 기워져갔지만 그럼에도 아직 많은 부족함이 남아있었다. 섵부른 대답을 망설이는 지금 서틴은 세화가 내민 두 번째 구원을 바라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괜찮을까? 나 같은게."
같은 처지의 동병상련. 그러한 연결고리가 세화에게 맞닿았을 때, 서틴은 여전히 망설이고 있었다. 스스로가 저지른 잘못을 떠올리며 자그마한 행동이 낳게 된 커다란 결과를 마주했다.
과거, 스스로의 힘을 제어하지 못해 일어나게 된 카노푸스 연구소의 실험체 폭주 사건, 그 사건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은하에게 있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강요하고 말았다. 그 선택은 흐르고 흘러 자신에게도, 은하에게도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 내었으며, 결국엔...
"트웰브를 죽인건 나야. 내가 그 때, 조금만 더 잘 했으면."
어린이가 과거의 실수를 후회하는 것 처럼 스스로의 몸을 끌어안은 서틴은 두려움에 떨었다. 그리고 얘기했다. 과거에 벌어진 모든 일들을, 천영에게 그러하듯 하지만 이번에는 스스로의 자아를 갖고서, 선택의 기로앞에 선 채 과거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스스로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얼마나 많은 차일드 에러들을 희생시켜 자신이라는 존재가 탄생했는지, 그리고 괴물이었던 자신에게 은하가 손을 내밀었고 어떻게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었는지.
세화에게 익숙한 또 다른 이름들도 역시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천진난만했지만 정의로웠고, 누구보다도 상냥했던 세븐의 이야기.
장난치는 걸 좋아하는 말썽꾸러기이자 악동이었던 식스의 이야기.
그들 중 가장 나이가 많았고 의지가 되는 버팀목이었던 파이브의 이야기.
그리고 또 많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그런데 나는..."
과거 서틴은 스스로의 능력을 제어하지 못해 연구소의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고 말았다.
그 때 모든 상황을 직면했던 세븐 모두를 구하는 길을 선택하지 않고 서틴 단 한 명을 위해 손을 뻗은 은하에게 크나큰 배신감을 느꼈고, 다른 친구들을 죽여버린 서틴에게 충격을 받았다. 그 결과, 카노푸스 연구소의 소장이었던 남자에 의해 덜미가 붙잡히고 '복수'라는 광기에 빠지게 되었다.
식스는 자신을 선택하지 않고 내팽겨쳐버린 은하에게 충격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하고 있었으며, 서틴을 무척이나 아꼈다. 그러나 그 집착이 화를 불러일으켜 사소한 감정을 찌르는 뱀의 감언이설에 넘어가버리고 말았다.
파이브는 스스로가 모두를 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혔고, 곧이어 약해진 마음을 파고들어 갉아먹기 시작한 쥐들에 의해 스스로의 의지를 버리고 생각을 그만두고 말았다.
그런 절망적이었던 이야기들이 하나 둘씩 서틴의 입을 통해, 간략하게나마 풀어져갔고 마지막으로 스스로의 실수를 다시한 번 되뇌이던 서틴은 세화의 손을 붙잡는 것을 망설였다.
"내가... 또 실수하면 어떡해...? 더 이상 누가 죽는 건... 싫어."
아이는 어느때 보다도 심하게 몸을 떨었다. 공허함에서 벗어나고 슬픔을 쏟아낸 그 눈에 남아있는 것은 공포였다.
//하며... 4인방들에 관한 남은 이야기들도 풀어냈다 :3
호치가 들었으면 연습장에다 다 받아적었을 것 같다.. -
953 서틴 - 세화 (OdgQkYr/Bo) 2021. 5. 18. 오전 1:16:08Q. 해서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식스, 세븐, 파이브가 저 꼴이 된건가요?
A. 약물주사와 직접적인 세뇌, 공포감 유발등등 방법은 많습니다 :D
은하 개인이벤트 파트1이 끝났을 때 후일담 에필로그에서 세븐이 약물 주사를 받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게 저 과정들 중 하나였단 말씀-
이걸... 본편에 진행하면서 풀어야했는데...
아무래도 진행상 주된 부분이 아니되었다 보니까...(흐릿 -
954 서틴 - 세화 (OdgQkYr/Bo) 2021. 5. 18. 오전 1:19:05파트1을 진행할때만 해도 은하 죽는 엔딩이랑 저런 신화적인 보스몹이 등장할 예정은 없었고 4인방들이 끝까지 주적 포지션이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지 호호홍... -
955 세화-예순아홉번째 훈련 (IsEKAuaJRc) 2021. 5. 18. 오전 1:19:15>>0
슬슬 한계가 느껴져. 지금 레벨에서, 응용할수 있는 한계까지 닿았다는 이야기야.
좀 더. 좀 더 떠올린 아이디어를 써 먹으려면. 좀 더 강해져야만 하는데. 그래. 그렇다면.. 지금이 바로 정우가 썼던 방버블 쓸 때겠지. 응. 기숙사에 외박계도 써 두고. 며칠 밤낮을 새서라도 강해져야만 해. 그래야 지금보다 더 강해져서.. 내가 가기로 한 목적지까지 앞만 보고 가더라도, 내가 쉽게 떠나가지 않을테니까. 런거. 정말로 덧없을 뿐이니까. 자. 가자. 오늘은 일찍 자는거고 뭐고.. 밤을 새볼 시간이야. 정말 밤새도록 훈련만 할 시간이야.
그렇게 다시 연구원들의 보조 속에서 훈련은 이루어져. 늦은 시간이 되어, 연구원들이 전부 떠나가고 나서도. 하지만 그렇다고 나 혼자 남아있는 건 아니었어. 이곳의 연구소장이라는 여자가. 몸소 나서서 밤새도록 훈련을 지원해주기로 했기에 어느 한 훈련만 반복하지 않고 여러가지를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 무슨 생각일까. 무슨 생각으로 그저 커리큘럼에 몰두하려는 사람에게, 자기의 휴식시간까지 내어주며 이 밤을 함께 지새우려는걸까. 아무리 봐도 모르겠단 말이야. 그저 능글거리며 웃는. 속을 들여다볼수 없는 연구소장의 미소를 한참 바라보다가 다시 훈련에 몰두해. -
956 또 하나의 싸움 ◆ABgtXke9Vs (4jLWxDowbI) 2021. 5. 18. 오전 1:22:41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가 CW 1호와 수경과 대면하고 있을 무렵, 정우와 세아는 여러모로 골치아픈 상태에 놓였습니다. 둘의 앞에 있는 것은 검은색 파워슈츠였습니다. 허나 그것은 기계음을 내지 않았습니다. 안에서 들려오는 것은 다름 아닌 승민의 목소리였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승민이 직접 조종하는 모양이었습니다.
"어딜 그렇게 가려고 하시나요. 응? 아니. 가도 좋아요. 그 대신에 다른 이들이 피해를 입겠지요!"
물론 세아의 능력이라면 단번에 여기서 빠져나가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그랬다간 저 파워슈츠가 뭘 할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 때문에 답답했는지 세아는 괜히 발을 동동 굴렸습니다.
"진짜 뭐야! 갑자기 공격해오는 것도 그렇고, 여기서 못 가게 하려는 것도 그렇고!"
"디벨로퍼야. 너희가 조사해줬던 거 있잖아. 그 멤버 중 하나이자 과거 그 프로젝트의 책임자였던 신승민이야. 감옥에서 금방 나올 것은 예상했지만 설마 또 이렇게."
정우 역시 영 마음에 들지 않는지 이를 빠득 갈았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전방에 질소를 뭉쳐 벽을 쳤습니다. 뒤이어 파워슈츠의 어깨에 장착되어있는 포에서 강한 풍압이 뭉쳐진 공기탄이 발사되었습니다. 그 공기탄은 정우가 친 벽을 크게 뒤흔들었고 순간적으로나마 정우의 몸을 움찔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이기스. 이건 말이죠. 당신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과학의 힘으로 무기로 만든 블래스트에요. 당신이 질소를 뭉칠때의 데이터를 파악해서 같지는 않더라도 비슷하게 만들었다라는거죠. 물론 그쪽의 셀러리타스. 당신의 속도도 완전히는 아니라도 어느정도는 구현해냈다 이겁니다."
뒤이어 블래스트는 정말로 빠르게, 광속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마하의 속도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말로 빠르게 전방으로 발사되었습니다. 벽이 깨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정우의 벽을 흔들기에는 충분했고 그 때문에 정우는 물론이고 세아 역시 쉽게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퍼스트클래스는 그 누구보다 연구에 협조하는 이들. 그리고 많은 데이터를 뽑고 있지요. 그렇기에 이런 무기도 만들 수 있다는겁니다. 자. 둘 다 저하고 좀 더 놀아보도록 하죠. 다른 곳은 다른 곳이 알아서 하고 있겠지요!"
"남의 데이터를 멋대로 뽑아가서 무기로 만들지 마요! 아재야!"
"뭘 모르는 소리를. 애초에 당신들도 알고 있잖습니까. 당신들의 존재가치가 무엇인지."
"이 누나 or... 아. 나보다 연상이니까 여동생? 아무튼 동의한 적 없거든요?!"
"됐어. 말을 해서 들을 상대도 아니야. 아무튼 어떻게든 해야하는데."
"그 어떻게라는 것을 보여보세요. 아이기스. 방어 외에 뭘 할 수 있긴 합니까? 하하하하!"
또 하나의 싸움은 정말로 긴박하게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당장 둘은 움직일 수 없을듯 했습니다. 정말로 빠르게 발사되는 공기탄은 정우와 세아의 발을 묶어두기에 충분했습니다.
/CW 1호와 대치중일 때 퍼스트클래스 쪽은 이랬다는 말이 있을수도 있는 것이에요. -
957 서틴 (OdgQkYr/Bo) 2021. 5. 18. 오전 1:23:45>>0
서틴은 생각했다.
은하가 생각하던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대체 무엇인지. 사람은 늘 후회하며 살아간다고,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할 수 밖에 없는 일이라고 여기는 것들과 상반되는 가치관이었다.
은하는 스스로가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했고, 실제로도 만족한 표정으로 떠나려했으나 그 행동이 만들어낸 결과는 참혹하기 그지 없었으니까.
"결국 사람은 후회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지."
서틴을 내려다보면 백발의 남성이 입을 열었다.
그녀의 시선이 그의 얼굴로 향했다.
알고있어.
그리 말하는 듯한 표정과 짜증섞인 그의 눈빛이 교차했다.
"원망은 않는거냐? 뭐, 너 같은 인형이 뭘 알겠냐만은."
...
어쩌면. -
958 Captain ◆ABgtXke9Vs (4jLWxDowbI) 2021. 5. 18. 오전 1:24:56결국 소장님이 나쁜 거잖아요?!
하루 빨리 정우가 구금소로 가서 유리창을 또 부숴버려야..
안티스킬:안됩니다! 안됩니다! 아이기스 씨! 제가 또 혼납니다! (통곡)
아무튼 저런 과거가 있다면 확실히.. -
959 서틴 (OdgQkYr/Bo) 2021. 5. 18. 오전 1:25:11과학력으로도 퍼스트클래스의 발을 묶어둘 수 있다면
특수부대는 진짜 퍼스트클래스들 적어도 3위까지는 기술력으로 때려눕힐 수 있는거 아니야..? -
960 서틴 (OdgQkYr/Bo) 2021. 5. 18. 오전 1:26:14>>958 모든 흑막은 연구소 소장이 맞지 :3
결국 이 놈들도 착한 녀석들이었어- 클리셰가 되었지만 요즘은 이런게 흔치 않으니(??
사실 본편에서 그런 점이 하나도 안 드러나서 본편만 진행한 캐릭들 한테는 그냥 개상놈들중 하나였을.. -
961 서틴 (OdgQkYr/Bo) 2021. 5. 18. 오전 1:27:36글고보니 그 머냐 암부가 디벨로퍼랑 또 다른 하나라고 했는데..
그 하나가 넘버즈 아닌 ㅇ읍읍 -
962 Captain ◆ABgtXke9Vs (4jLWxDowbI) 2021. 5. 18. 오전 1:32:12>>959 정말로 진지하게 퍼스트클래스들이 힘을 발휘한다면 어림도 없는 소리지만 사람들 많은 곳에서 그럴 순 없기 때문에 결국 장소의 승리라는 것으로!
다만 특수부대는 그만큼 강하긴 해요. 적어도 제대로 팀을 짜서 움직인다면 2명 정도는 커버가 가능하겠네요!
>>961 저는 은지주처럼 눈치가 빠른 참치를 매우 좋아해요. (생긋) -
963 서틴 (OdgQkYr/Bo) 2021. 5. 18. 오전 1:37:32으윾 생긋이라니 소름돋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넘버즈였구나!!
글고보니 인첨공 내부의 사람들이 밖으로 못나가면 선거권은 없는건가!?
왠지 대통령과 별개로 인첨공의 대빵이 따로 있을 것 같고..
여기서 질문! 퍼스트클래스의 위치는 국회의원보다 높나요!
대통령이나 장관급 인사보다는 낮은게 맞을거고
생각외로 국회의원은 커녕 별로 안 높을수도 있겠다... 암부 관련해서 얽히는 거 보면 말이지- -
964 서틴 (OdgQkYr/Bo) 2021. 5. 18. 오전 1:38:30아핳ㅋㅋㅋㅋㅋㅋ 질문해놓고나니 웃기네
정치물도 아닌데 이런데 왜 궁금하내 나!!!!!! -
965 서틴 (OdgQkYr/Bo) 2021. 5. 18. 오전 1:38:50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인 것 같으면 적당히 패스해줘어ㅓㅓㅓ~~
새벽이라서 그런지 헛소리가 막 나오넹 -
966 Captain ◆ABgtXke9Vs (4jLWxDowbI) 2021. 5. 18. 오전 1:41:58>>963
1.인첨공 내부에서 투표를 할 수 있어요. 대통령 선거도 가능해요. 국회의원 선거도 가능하지요!
2.전에 잠깐 인첨공의 총 책임자 의원이 나온 적이 있었지요!
3.아니요. 낮아요. 그냥 능력이 높고 레벨이 높으니까 대우는 받는데 그렇다고 막 정치적인 힘을 보인다거나 그럴 순 없어요. 정치계에 진출해서 국회의원이 되는게 아니라면 말이에요. -
967 다나주 (9kW9FAu.Bo) 2021. 5. 18. 오전 1:42:14
-
968 Captain ◆ABgtXke9Vs (4jLWxDowbI) 2021. 5. 18. 오전 1:42:47야매면 어떤가요! 우와! 축하드려요! 다나주! 그리고 어서 와요!
3D 다나다!! -
969 한시후(유천영)주 (aMTQ.jQXpA) 2021. 5. 18. 오전 1:43:43"...나도, 많은 친구들이 나를 저주해."
"그렇게 태어나버렸으니까."
"무지에서 비롯된 장난으로 많은 상처를 줘버렸어."
소년은 소근소근 말하면서 소녀의 이야기에 공감해주었다.
"그 애는 날 비난했어. 내가 잘못되었다고 말한 애는 그 애가 처음이어서 처음에는 사이가 굉장히 나빴지. 난 내가 옳다고 믿었거든. 내가 좀 더 성숙해서 별처럼 처음부터 그 애와 사이좋게 지냈다면 그 애와 좀 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까? 음, 아마 아니었을 거야. 그 애랑 나는 투닥거리면서 친해진 거였으니까 처음부터 내가 말을 잘 듣는 아이였다먄 그 애의 소중함을 몰랐겠지."
처음으로 과거의 일들을 털어놓는 소녀에게 맞춰서 소년은 하나씩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거나 하면서 재잘거렸다.
"은하는 그런 아이였구나. 은하하고 좀 더 대화를 나눠볼 걸 그랬나봐. 은하와 친구가 되었다면...... 나도 그 애를 그렇게 웃게 만드는 데 꽤 많은 지분을 차지할 수 있었을까. 너만큼은 아니었겠지만 말이야."
이거 알려줄까? 나도 사실 능력을 갖기 위해 여러 실험들을 당해봤어. 그런데 그 과정에서 어느 사람이 실수를 해버린 거야. 그 이후로 나는 여러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괴물이 되었지. 지금은 더 이상 안 그러려고 노력은 하고 있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가 나 때문에 상처 입었다면 그 애가 화낼 테니까. ...가끔씩 그 애가 너무 보고 싶어질 때면 꿈 속에서 만나기 위해 모른 척 일부러 그러기도 해. 이건 비밀이야!
검지손가락을 입에 가져다대며 쉿, 하고 장난스럽게 눈을 찡긋한 소년은 어쩌면 그 애가 없는 자신은 구제불능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분노한 그 애가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면서 다시 돌아와주길 간절히 바란다고도. 좀비든 유령이든 어떤 형태로든 좋으니까 말이다.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지만, 어쩔 수 없어! 나는 그때 그 애 말고 다른 애는 필요없어서 그 애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의지했으니까. 그 애는 불만스러워하면서 다른 애들도 소개시켜줬지만...그땐 그 애가 내 세상이였으니까 더 이상은 필요없었어. 오히려 방해물 취급하기 바빠서 별이랑은 다르게 혼자가 됐지. 그 전까지는 다른 친구들도 있었지만."
우리 여기서는 좀 다르네! 아무리 비슷한 경우를 겪었어도 결국 다른 경우니까 당연한 일이겠지. 그렇지만 너나 나나 상대가 떠나버린 후에 홀로 쓸쓸히 남았다는 것은 똑같구나. 그 상대를 제외하면 말이야. 그 애들은 자주 우리 곁에 와 있어.
"맞아. 은하는 밤하늘에 가득 있으니까, 밤마다 너를 찾아오는 거야!"
창문 밖을 바라보는 소녀에게 소년은 웃으면서 긍정했다. 정말 상냥한 밤이네, 그렇지? -
970 다나주 (9kW9FAu.Bo) 2021. 5. 18. 오전 1:44:59치마 물리랑 머리카락 물리는...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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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서틴 (OdgQkYr/Bo) 2021. 5. 18. 오전 1:46:39다 답해줬구나 ㅋㅋㅋㅋㅋ ㅠㅠㅠ 감사!!
그리고 다나주 완전 금손이잖아ㅏㅏㅣ감탄!!!!!!!
스리디 능력자라니 대단해!!! -
972 세화-서틴 (IsEKAuaJRc) 2021. 5. 18. 오전 1:48:03이번에도 섵부르게 행동하지 않은 건, 나 역시 마찬가지였어. 즉답을 내리지 않고 다시 차근차근 너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해. 스스로의 탄생의 과정. 은하가 너에게 손을 내밀고,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기까지의 일. 차마 알지 못했던, 다른 사람들의. 그 사람들의 입으로 다하지 못했던, 옛날의 이야기까지. 내가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도 나왔고,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나왔지만 어느 한쪽에 치우쳐서 듣지 않고 공정하게. 똑같이 심오하고 진중한 느낌으로 이야기를 들었어. 그 이야기들 속에서, 너를 구원할 열쇠를 찾을 수 있다면. 하나도 놓칠수 없으니까.
그리고. 너희들의 연결고리가 서서히 틀어지기 시작한 시점의 이야기. 어느 한 감정이 괴도해서. 혹은 결여되어서. 그래서 좋은 결말을 맞이하지 못했던, 슬픈 이야기. 하지만. 내 감정에 슬픔을 담지 않았어. 왜냐고? 이유. 당연하잖아. 결국. 그 소장이라는 인간이. 잘못했잖아. 너가 실수한게 아니잖아. 너의 힘을 제어하지 못한 건. 너의 잘못이 아냐. 너희를 그렇게 만들었던 그 몹쓸 인간의 죄. 감언이설으로. 감정의 틈새로 파고들어, 너희가 다시는 돌이킬수 없는 선택을 하게 만든 그 빌어먹을 새X.
"... 실수해도 괜찮아. 너라도 괜찮아. 사람은 그런 존재야. 실수하고, 방황하고. 길을 찾지 못해 헤매는."
너가 어떻게 만들어졌든. 너는 괴물이 아냐. 사람이야. 그렇게 생각해. 그렇기에 나는 끝까지 너의 모습을. 너를. 실험체로써의 모습이 아니라 사람으로써의 너로 바라보려 해.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해 입을 열었어. 트웰브. 은하를 죽인 건... 너가 아니야. 아까도 생각했듯이, 연구소장이라는 놈의 잘못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그런 실수를. 웃으며 용서해줄수 있는 게, 같은 사람이니까. 그리고 나는 너를 믿어. 다시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거라고 믿어."
사람은 실수하는 존재. 하지만, 너는 다를거라고 생각해. 그 애가 그렇게까지 소중하게 생각한 사람이니까. 다시 그런 큰 실수를 빈복하지 않을거라고 믿어. 나는 너를 바라보며 미소지었어. 아까 내 입으로 말했듯. 두려우면 같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으니까. 내민 손으로 다시 너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어. 아직은. 망설이고 있구나.
"더 이상. 너로 인해 너에게 소중한 사람이 죽는 일은 없어. 내가 장담할수 있어. 만약 너가 실수하더라도, 내가 수습할게."
같이 나아가겠다고 했으니까. 실수를 용서해줄수 있는 게 같은 사람이라고 했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너가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거라고 믿으니까. 중요하니까 다시 강조하는거야. 응. 너의 그 공포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미소를 우지한 채 다정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끝마쳐. ... 아. 아니다.
"너에게는 다시 일어서서 나아갈 자격이 있으니까. 어둠에서 벗어나야지. 너에게 주어진 또 다른 삶을, 마음껏 즐겨야지." -
973 한시후(유천영)주 (aMTQ.jQXpA) 2021. 5. 18. 오전 1:48:50안녕하세요, 다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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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한시후(유천영)주 (aMTQ.jQXpA) 2021. 5. 18. 오전 1:49:55그러고보니까 천영이도 서틴에게 저지먼트 입부 제의를 하려했는데....뭐, 계속해도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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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 세화주 (IsEKAuaJRc) 2021. 5. 18. 오전 1:50:45크아아ㅏ아ㅏ악 어째 써틴이 아니라 내가 실수하는것 같기도 하구 X/ 말실수하면 어쩌지 하면서 쓰고 쭉 살피긴 했는데 뭔가.. 뭔가 걱정되는구만..!
>>967 와아아ㅏㅏㅏㅇ아라ㅏㅇ랑아아ㅏ아아ㅏ아아앙아ㅏ악 짱이다 완전 대박이다 쩐다 최고다!!!!!!!!!!!!!!!!!!!!!! 3D다나라니 흐흑 살아있어서 다행이야 나..! 모카고에 시트내길 정말 잘했어 아쎄 다!!!!!!!!!!!!!!!!!!!!!!! 유쎄 나!!!!!!!!!!!!!!!!!!!!!!!! 다!!!!!!!!!!!!나!!!!!!!!!!!다!!!!!!!!!!!!나!!!!!!!!!!!!!!!!! -
976 Captain ◆ABgtXke9Vs (4jLWxDowbI) 2021. 5. 18. 오전 1:53:13그럼 저는 자러 가볼게요!
다들 잘 자요! -
977 Captain ◆ABgtXke9Vs (4jLWxDowbI) 2021. 5. 18. 오전 1:54:26추신. 위키에 노을이 커미션 완전판이 올라온 것 같으니 보러 갈 사람은 보러 가기.
저는 자기 전에 야광봉을 흔들면서 사라지는 것이에요. -
978 시현주 (VPKqzdQp2w) 2021. 5. 18. 오전 1:56:54다들 어서오세요.
주무시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시고요. -
979 서틴 - 천영 (OdgQkYr/Bo) 2021. 5. 18. 오전 1:57:15눈이 깜빡깜빡, 감정이 물들어있지 않은 그 표정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어. 그저 천영의 이야기를 듣고있다는 것 밖에 알 수없는 표정과 행동 뿐이었다.
"......"
비슷하다고 여겨지는 이야기를 하는 천영이었지만 서틴은 어느새 다시 침묵 속으로 빠져버리고 말았다.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었다고 생각한 걸까? 창 밖을 향한 시선이 밤 하늘을 밝게 비추는 별들로 향해갔다.
"찾아.. 와."
정말로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다. 긍정적인 이야기였지만 그것은 점점 더 과거의 주박으로 옥죄기 시작하는 사슬과도 같은 것.
.
.
.
서틴의 병실은 어린아이들의 보육시설처럼 장난스럽게 꾸며져 있었고, 바닥엔 수 많은 장난감들이 나뒹굴고 있었다. 마치 누군가가 악의를 갖고서 이러한 치장을 한 듯이.
"아."
창 밖을 바라보던 서틴은 이내 불어오는 바람에 눈을 감아버렸다.
그리고 침묵이 이어졌다.
//제안을 하는 건 천영주 맘이지만~
캡틴 잘 자! -
980 호치주 (3mH7tse7bg) 2021. 5. 18. 오전 1:57:45잠깐 졸았어요. 그그그그그그런데 3D 다나라니... 제 심장... 어떡하면 좋을지...
갑자기 떠오른 건데 퍼스트클래스들이 마음만 먹으면 나라를 뒤집을 수도 있는 전력병기 아닐까요?
그럼 그 퍼스트클래스를 억누를 만큼 강한 억지력은 도대체 무엇일지... 🤔 고작 위치추적기만 있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애초에 체제순응적이지 않은 능력자는 퍼클이 되지 않는다는 해석도 가능하겠지만
그렇다기에는 정우가 절찬리에 넘버즈 빼먹을 방법을 궁리 중이고...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을 만한 건 인질이지만요 (마침 정우에게는 인질 후보가 둘이나 있죠)
아니면 안티스킬이 레벨 5의 난동을 제압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군사조직인 것일까요? -
981 호치주 (3mH7tse7bg) 2021. 5. 18. 오전 1:59:12캐프틴 굿나잇! 이미 확인했답니다. ( ̄︶ ̄)↗ 심장 멎는 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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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서틴 - 천영 (OdgQkYr/Bo) 2021. 5. 18. 오전 1:59:35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결국 나라에서 만든 물건이다보니 인질 말고 다른 뭔가가 있지 않을까?
핵무기 만든 나라라고 해서 그걸 제어못하고 터뜨려먹진 않으니까- -
983 서틴 - 천영 (OdgQkYr/Bo) 2021. 5. 18. 오전 2:00:20안티스킬이 그정도까진 강하지 않을 것 같고 역시 특수부대나 그 이상의 무언가로 말 안들으면 죽여버릴지도...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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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세화주 (IsEKAuaJRc) 2021. 5. 18. 오전 2:00:56캡틴 잘자고 좋은꿈꿔~~! 랄까 으아ㅏ아ㅏㅏㅏ아아아앙아ㅏ아아아아악 킹갓커미션을 이제서야 보다니 꿘세화주 뭐했냐 너 진짜 오늘 절반 손해본줄알아라..!!!! 나도 야광봉!!!!!!!!! 흔들거야!!!!!!!!! 깃발도!!!!!!!!! 흔들거야!!!!!!!!!! 끼다란 원통 짝때기에!!! 위아래 야광봉 꽂아놓고 길게 이어서!!!!!!!!!! 봉술하듯이 휘두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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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5 세화주 (IsEKAuaJRc) 2021. 5. 18. 오전 2:08:19음 어디까지나 퍼스트클래스'들'이니까.. 서로 다 대동단결하지 않는 이상은 더 강한 퍼스트클래스로 억누르지 않을까 싶구 그렇다! 당장 4위만 보더라도 넘버즈에다가 약하지도 않구 그런 4위마저도 2위 무서워하면서 사는걸 보면 퍼클은 퍼클로 진압하는것 같기도 하구! 아직 설정을 잘 모르는 부분이 많다보니.. 엄청난 억측인것 같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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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Captain ◆ABgtXke9Vs (4jLWxDowbI) 2021. 5. 18. 오전 2:08:40정말로 마지막으로 질문에 답을 하자면 인첨공 내의 강력한 지원금과 혜택 등은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고 봐도 좋아요.
그런 당근과는 대조적인 채찍도 있긴 한데 그 중 하나는 이미 여러분들은 최소 한번 보셨을거예요.
사실 퍼스트클래스들과 국가는 일종의 계약관계이기도 하니 의외로 큰 충돌은 없어요. 연구성과를 제공하는 대신 매달 확정된 연금과 각종 혜택, 복지, 가족 서비스 등등.
물론 그럼에도 반항하고 반국가적으로 나오면 그땐 그 채찍이 발동되는 구도에요.
답을 마치고 저는 딥슬립! -
987 시현주 (VPKqzdQp2w) 2021. 5. 18. 오전 2:11:10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자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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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한시후(유천영)주 (aMTQ.jQXpA) 2021. 5. 18. 오전 2:11:13킵해도 괜찮을까요....내일 일정 때문에 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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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 서틴 - 세화 (OdgQkYr/Bo) 2021. 5. 18. 오전 2:14:00사람은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런 존재로 만들어졌으니까.
그런 실수를 웃으며 용서해줄 수 있는게 같은 사람이니까.
"......"
은하가 건넨 서틴의 또 다른 생명.
"내, 삶..."
망설이는 서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미소짓는 세화의 얼굴을 아이는 바라보았다. 망설임을 덜어주기 위한 위로의 말들과 마음을 움직이려는 행동. 서틴은 자신의 병실을 찾아왔던 정우와 천영을 떠올렸다.
모두가 너를 위해 다가오고 있어.
혼자가 아니야.
네 삶을 살아. 더 이상 '나'에게 얽메여있지 말고.
마치 누군가가 서틴의 등을 떠밀듯, 망설이던 그녀의 손을 잡아이끌고 두 번째 구원을 내민 세화의 손을 맞잡았다.
"나, 잘 할 수 있을까?"
기대와 슬픔, 불안과 공포가 교차하며 사라졌다. 남아있는 것은 그저 자신을 향한 불신과 내밀어준 손을 향한 확신 뿐. 그 마저도 누군가가 가볍게 등을 떠밀어준다면 떨쳐내고 일어나 마침내 극복할 수 있으리라.
"...될 수 있을까?"
다시 한 번 더,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 있을까? 의문뿐인 말들이었지만 서틴의 표정은 그 어느때 보다도 밝아보였다.
//으음- 좀 짧지만 뭔가... 그럴싸한 대사를 생각하느라(흐릿 -
990 은지주 (OdgQkYr/Bo) 2021. 5. 18. 오전 2:15:09시현주랑 천영주 잘 자~~~
괜챀ㅎ다!! 어차피 내일까지 진행하면은 적당히 막레낼 수 있을 것 같고!
세화의 일상은 보면 볼 수록 세화가 죽는 이야기가 나온다면 서틴의 정신붕괴가 배로 심해질 것 같다는 생각밖에 안들엇!! -
991 호치주 (3mH7tse7bg) 2021. 5. 18. 오전 2:15:36으음... 채찍이 이미 등장했다니 (가물가물) 뭐 폭탄목걸이 같은 거겠죠?
저도 그럼 자러 가 볼게요. 다들 굿나잇... -
992 은지주 (OdgQkYr/Bo) 2021. 5. 18. 오전 2:16:08>>986 솔직히 매 달 연금으로 몇 천씩 꽂아주는데 누가 배신때리냐고 ㅋㅋㅋㅋㅋ
아 돈이 최고지 암(??? -
993 은지주 (OdgQkYr/Bo) 2021. 5. 18. 오전 2:16:23호치주도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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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 세화주 (IsEKAuaJRc) 2021. 5. 18. 오전 2:22:13캡틴 시현주 천영주 호치주 잘자고 좋은꿈꿔~~! 흐으으으ㅡ으으음 대조적인 거.. 뭐더라..! >:/
>>9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붕괴라니 고것만큼은 안된다..! 꿘세화 잘하자.. 죽지말고 열심히 인생 살자..!! X3 -
995 은지주 (OdgQkYr/Bo) 2021. 5. 18. 오전 2:23:25서틴에게 있어선 은하 다음으로 중요한 사람이 되었다구 (찡긋
추후 서틴의 보호자를 자처할 윤서준씨랑 동급이거나 그 이상이 되게꾼... 하하하! 정우에 이어 이번에도 죽으면 안되는 이유를 만들었다!(?? -
996 세화-서틴 (IsEKAuaJRc) 2021. 5. 18. 오전 2:35:17아. 손. 잡아주었구나. 눈매가 부드럽게 호선을 그리며 휘어져. 그래. 잘 생각했어. 응. 힘든 선택이었을 테지만, 이 앞으로는 지금의 이 힘듬도. 그동안 짊어져왔던 아픔도 잊을만큼의 달콤하고 행복한 결실이 널 위해 준비되어 있을거야. 그러니까. 진짜. 잘했어. 서틴.
"... 당연하지. 너라면. 서틴이라면 분명 잘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나아가다가 힘들거나 한다면.. 나한테 언제든지 이야기해줘."
나라는 버팀목은. 언제나 힘들어하는 부원들을 위해 그 자리를 꿋꿋이 유지하고 흔들리지 않을테니까. 그 대상이 누구든. 언제나 마음 놓고 기댈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줄테니까. 응. 그러니까 괜찮아. 잘할수 있어. 용기를 내고. 그 발걸음. 힘차게 내딛어 보는거야.
".. 그럼. 비록 지금은.. 너의 손가락 사이로. 너가 그동안 가져왔던 것들이 마치 모래알처럼 흘러내려, 아무것도 남게 되지 않았을지라도.."
"... 앞으로 너의 삶 속에서. 다시 그것들을 채워 나가면 되는거니까. 너의 두 손이 가득 차도록. 소중한 기억괴. 추억들을. 다시 가득 담아서 가져가면 되는 거니까."
그러니까. 할수 있어. 될 수 있어. 다른 손으로 너의 손을 덮어주듯이 잡으며, 그 어느때보다도 밝은 너의 표정을 바라보며 미소지었어. 불신이 남아있더라도.. 언젠가는 그 불신조차 억누를수 있겠지. 너에게는 그만큼의 잠재력이 있으니까. 자. 손 잡았으니끼. 꽉 잡아. 놓지 마. 나도 이 손을. 내 운명의 끝까지 잡아줄테니. 흔들릴때 언제든 알아채고 도와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테니.
"자. 이렇게 된 이상 앞으로도 계속 서틴이라고 부르기도 조금 그런데. 아픈 이름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너의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어떻게 불러주면 좋을까.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너에게 물어.
/길이는 괜찮다~~!!! X3 앗 근데 은지라는 이름이 이야기 속에서 이미 정해진 상태인걸까! 애매해서 계속 서틴이라고 부르고 있었는데 말이지.. :3 -
997 세화주 (IsEKAuaJRc) 2021. 5. 18. 오전 2:39:51은하 다음으로 중요한 사람.. 윤서준씨랑 동급이거나 그 이상..!! 워째... 워째 이래 데드엔딩으로써의 루트를 착실히 막구 있는걸까!!!!! 정우도 그렇구!!!!!!! (오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그렇습니다 정우에 이어서 죽으면 안되는 이유가 더 셍겨버렸구..! 새벽이라 막 털어놓는 꿘세화 티엠아이를 좀 풀자면 원래는 얘 엔딩을 진짜 찐 지옥불나방 엔딩으로 이끌어가려 했는데 말이지..!! 이미 대사까지 다 짜놓고 있었는데 서사가 요래 흘러가면 그 엔딩은 폐기하는걸루 해야겠어~~!!! X3 -
998 은지주 (OdgQkYr/Bo) 2021. 5. 18. 오전 2:40:22은지라는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 사실 따져보면 신원도 미상인 상태라.. 이것은 이 일상이 끝나고 차차! 확실한건 저지먼트가 되었을 땐 은지라는 이름으로 불릴거란 것이지 후후..
일단 넘 늦었으니 답레는 낼 주겟스.. 데박 졸려... 죽...죽는다.... 깨꼬닥.. -
999 은지주 (OdgQkYr/Bo) 2021. 5. 18. 오전 2:41:13>>997
서틴:(도끼눈으로 바라보기)
은하: 난 은하를 유영하는 인어공주라네~~
은하주: ??????? -
1000 세화주 (IsEKAuaJRc) 2021. 5. 18. 오전 2:41:58앗 맞다 하마터면 또 오해를 불러일으킬뻔했군 X/ 대사까지 다 짜놓은건 정우정우가 고백하기 훨씬 전부터였다!! 애 캐릭터성 탄탄하게 만들때부터 이미 고런 엔딩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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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은지주 (OdgQkYr/Bo) 2021. 5. 18. 오전 2:42:59사실 부원보다는 거진 친한 언니동생 느낌ㅁ...흠흠 암튼 새벽이라 잡설이 많아지므로 진짜 자러가야지!!
글고보니 서틴... 나이많은 사람을 선배라고 불러야하나 이름으로 불러야하나... 캐릭터성 어렵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