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8977> [ALL/학원/일상/다종족] 적영 고등학교 - 특기 활성화 학교 - 8 (1001)
◆Wx.lsJyb3Y
2021. 5. 11. 오전 1:13:44 - 2021. 5. 16. 오전 12: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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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전 1:13:44"조-금 흔한 격언 비스무리한 말 중에-"
"건전한 영혼은,"
"건전한 정신과,"
"건전한 육체에 깃든다."
"라는 말이 있는데."
"제일 처음 이 말을 한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었을까."
"확신했던걸까?"
"자기 영혼은 확실히 자기가 쥐고 있다고."
"너는, 어때?"
"어떻게 생각하고 싶어?"
[ 공지 ]
식당 및 카페테리아에서 4~5월 기간 한정으로 꽃이 들어간 메뉴가 추가됩니다.
추가 메뉴의 가격은 기존 메뉴와 차이가 없으며 일일 판매량이 정해져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하교 시간/기숙사 소등 시간 이후에 교내를 돌아다니는 것은 교칙 위반입니다. 패널티가 부과되니 주의바랍니다.
상담부에서 교내외 환경미화를 도와줄 사람을 구합니다. 자세한 건 각 교실에 배부된 안내문을 참고해주세요.
(지난 이벤트 후속편. 자세한 내용은 이쪽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900/627)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245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265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A0%81%EC%98%81%20%EA%B3%A0%EB%93%B1%ED%95%99%EA%B5%90
웹박수 : https://forms.gle/JsVySmNPaxLMdWkZ9 -
1 헌영주 (vbSm.PzJgg) 2021. 5. 11. 오전 2:19:12새집!!!!!!!!!!!!
크어억 판 갈리는 거 볼 때까지 버텼다.... 이제 자러 가봐야겠어....
다들 굿새벽되라구~~~~!!!!!! -
2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2:19:16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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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2:19:36놓쳐따 >:ㅁ...!! 잘 자요 헌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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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설주 (0v1UgD3qNA) 2021. 5. 11. 오전 2:20:12타이밍을 읽는데 실패했다.
>>1 잘 자 -
5 별비주 (lqBW.FOoaM) 2021. 5. 11. 오전 2:20:55^u^ 표정으로 주사부리는 거구나.. 귀여워(?
헌영주도 잘자~. -
6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2:22:39수첩에 뭔가 적는데 알아볼 수 없고 초점을 자세히 보면 풀려 있고... 툭 치면 이제 고개가 휘떡했다가 돌아온다던가 잠든다던가 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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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별비주 (lqBW.FOoaM) 2021. 5. 11. 오전 2:24:24뭔가 다시 잠은 안 드는데 그렇다고 잠에서 깬 것 같지도 않아.. +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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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별비주 (lqBW.FOoaM) 2021. 5. 11. 오전 2:24:51아영언니한테 찬물한잔 따라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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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2:32:10>>8 그럼 또 고맙다고 헤헤 웃으면서 인사하는데 손에 든 물컵은 잔뜩 기울어져서 줄줄 새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민폐 <:3c...
술은 몸에 좋지 않으니 되도록이면 자제합시다! ^u^* -
10 별비주 (세수하고 옴) (lqBW.FOoaM) 2021. 5. 11. 오전 2:34:47(본인이 저질러놓은 주접을 보고 폭발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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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2:38:34>>10 (흩어진 조각 주우러 감...) (강제 신체찾기)
새벽의 레스를 다시 돌아보는 행동은.. 어떤 파급력을 가져다줄지 모르는 일이랍니다. -
12 별비주(리스폰) (lqBW.FOoaM) 2021. 5. 11. 오전 2: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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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별비주 (lqBW.FOoaM) 2021. 5. 11. 오전 2:42:30뭐.. 제정신 차린 김에.. 지금 듣고 있는 노래인데 아영주도 들어볼래?
듣고 있자니 아영언니가 생각나서 `ᗜ´ -
14 미르주 (qAuzkQ9S2g) 2021. 5. 11. 오전 2:53:26으앙 설주 자러 갔겠지? 늦어서 미안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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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2:56:59그렇네요! 아영이의 분위기와 어딘가 통하는 구석이 있어요 :D 좋은 노래네요☺️
아영주가 추천하는 노래는 바로 이것! -
16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2:57:30나는.. 항상 동영상 링크에 실패해 ㅇ(-(,,.
https://youtu.be/3-F1836sfgw
어서와요 미르주 :)~~ -
17 별비주 (lqBW.FOoaM) 2021. 5. 11. 오전 3:05:51미르주 어서와~ 좋은 새벽!!
>>16 왜인지 도서관에서 이어폰 꼽고 고개 흔들흔들하는 모습이 떠올라서 즐겁네!! 중간중간 삽화도 도서관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있구.
유튜브 링크의 경우는 주소 양식이 있는데, 모바일 유튜브에서 제공해주는 축약 코드는 그 주소 양식과 달라서 링크가 안 걸린다더라구.. -
18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3:10:31아앗 그런 거였군요 어쩐지.....백날천날 해봐도 안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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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미르주 (qAuzkQ9S2g) 2021. 5. 11. 오전 3:14:36다들 좋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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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별비주 (lqBW.FOoaM) 2021. 5. 11. 오전 3:19:40물론 잠깐의 타이핑으로 축약 코드를 참치게시판에서 요구하는 주소 양식으로 간단하게 바꿀 수 있긴 하지만 :3c
https://youtu.be/3-F1836sfgw
에서
동영상 코드인 "3-F1836sfgw" 를 빼고 앞부분의 "https://youtu.be/" 를 지워주기
그리고 없어져버린 앞부분에 "https://www.youtube.com/watch?v=" 를 타이핑하기
그러면 https://www.youtube.com/watch?v=3-F1836sfgw 같은 양식이 되는데 이걸 아래의 유튜브 링크하기에 붙여넣어주면 잘 링크될 거야!
타이핑하기 귀찮으면 내가 타이핑한 걸 복붙해도 돼 `ᗜ´ -
21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3:22:07엄청나 >:ㅁ...!! 친절해!
이건 긁어서 메모장에 붙여넣기 해 놔야겠네요 <:3c... 이것이 진정 꿀팁이다.. 고마워요 별비주😭 -
22 최다홍-임하은 (0PrBDRnQyA) 2021. 5. 11. 오전 3:26:43봄에 어울리는 절경. 그것을 응시하는 다홍의 눈동자는 상냥했다. 시야 한구석에 긍정적으로 동의를 표하는 모습이 보이자, 다홍은 고개를 기울이며 그렇지? 하고 묻는 제스처를 자연스럽게 취했다. 시각은 이미 카페테리아의 절경으로 충분히 넘칠만큼 만족스럽지 않을까. 귀에 들려오는 목소리에 다홍의 시선과 고갯짓이 조금 더 그쪽으로 지그시 기울여졌다.
“응, 아마도.”
하은의 얼굴에 짧게 머물렀던 손을 거둬들이면서, 다홍은 3년을 되돌아보고 다정하나 어딘지 모호한 대답을 내놓았다. 어떤 대답을 원하는 건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택한 것이다. 카페테리아의 어느 한구석에 장식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꽃과 비스무리한 색의 눈동자로 다홍은 하은의 말을 기다렸다. 5월이라는 계절은 완연한 봄이였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아직 따뜻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하은의 선택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네가 그러길 바란다면, 나는 기꺼이 그렇게 해줄 수 있어.”
유순하게 곡선을 그리는 눈매를 깜빡였다. 다홍은 하은의 제의에 상냥한 기색만이 맴돌던 얼굴에 웃음기를 확실하게 띄워냈다. 그런 제의를 받은 것이 정말로 기쁘다는 기색이 완연히 도드라졌다. 붉은색 계열의 가디건에 덮혀 있던 다홍의 손이 하은의 희게 떠있는 얼굴 높이에 맞게 내밀어진다. 카페테리아의 줄은 자신과 하은이 끼어들기 좋은 타이밍이였다.
“나는 핫초코보다, 매화가 더 끌리니까 그쪽으로 할게.”
어색한 물음에 대한 다홍의 대답이 깔끔했다. 이어 다홍은 여전히 손을 내민 상태로 말을 덧붙혔다.
“괜찮으면 손 잡을래?”
#현생 틈틈히 작성한 답레임미다,,늦어서 송구,,🤦♀️ 아마 귀가하자마자 바로 기절할 것 같아서 답레만 놓고 쇤네 물러가겠읍니다,, -
23 별비주 (lqBW.FOoaM) 2021. 5. 11. 오전 3:36:30도움이 됐다면 기뻐 `ᗜ´
자 근데 이제 아침까지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한단 말인가.. -
24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전 3:59:46(드러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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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4:03:06아침까지.. 그냥.. 유튜브나 보면서... ㅇ(-(..... (같이 드러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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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전 4:04:48>>25 (등꾹꾹이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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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4:06:20>>26 (아영주는 꾹꾹이의 평안함을 이기지 못 하고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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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전 4:07:51>>27 (암살 시도는 완벽했다!)(미션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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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4:10:29>>28 (커어ㅓ어엏ㅡ컫ㄷ헣) 아니야~ 아빠 안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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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전 4:22:40>>29 쳇...(리모콘 스윽)(???)
그래서 아영주 언제 잔다구요? -
31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4:26:58글쎄요, 언제쯤 자게 될까요 <:3... 그것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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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전 4:32:35그렇담 제가 자는 것도 미지수로 남겨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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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4:41:53유튜브.. 유튜브 재밌어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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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설화주 (m0vuiKohOE) 2021. 5. 11. 오전 4:45:25빨리 안 자면 이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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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전 4:47:59그러는 설화주도 안 자면서! 안 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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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4:48:18맞아요! 안 자면서! 안 자면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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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설화주 (m0vuiKohOE) 2021. 5. 11. 오전 4:52:00꿈 속에서 하는 중이니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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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전 4:57:34!!! 꿈 속에서 스레를 하다니...캡틴도 아직 그런 고급 기술 못 쓰는데! 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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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5:00:40그것은 실로 부러운 능력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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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설화주 (m0vuiKohOE) 2021. 5. 11. 오전 5:07:26후후. 부러운가? 제 때 잠드는 착한 사람만이 쓸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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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5:11:10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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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전 5:11:17하지만 전 모두와 실시간으로 꽁냥거리는게 좋으니 그냥 깨어 있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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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5:41:17진아영:
348 가족과 함께 지내던/지내는 곳은 어디?
아영이는 기숙사에 살지만, 가족들은 단란하고 조용한 주택가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의외로 적영고에서 그렇게 멀지 않아요. 버스를 타고 20분에서 30분 정도일까요?
집에서 조금만 걸으면 모래사장을 밟을 수 있는, 조용하고 깔끔한 해안가 옆의 동네입니다.
꽤 높은 빈도로 주말마다 집에 가서 지내고는 해요.
045 사탕을 한 입만 먹었는데 땅에 떨어진다면
앗, :ㅁ, 하는 표정으로 잠시 보다가(이때 3초 룰 같은 것이 머리를 스칩니다) 안 되겠지, 하고 시무룩한 얼굴로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그냥 놔뒀다가 학교 건물에 개미라도 꼬이거나 누군가 밟으면 큰일이 날 테니까요.
064 첫 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나요?
아영은 의외의 질문이라는 듯 눈을 댕그랗게 뜨더니, 이내 펜 끝으로 제 볼을 가볍게 두드리며 고민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 이내 허공을 휘젓던 펜촉이 맴돌기를 끝내고 수첩 위로 돌아왔다. 가벼운 손놀림으로 무언가를 쓴다.
[ 낭만적이지 않나요? 첫눈에 반한다는 거. ]
[ 비록 아직은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이지만요. (장난스레 혀를 빼문 그림.) ]
[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조금 두근두근하네요! ]
장난기를 한 꼬집 담아 환하게 웃는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44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전 6:00:52(조용히 진단 주워감....)(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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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6:48:02진아영,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날 잊으면 안돼』
잠에서 미처 벗어나지 못한 채 웅얼거리는 너의 머리칼을 가볍게 쓸어 넘겼다.
쉬이ー괜찮아, 나 여기 있어. 그러니 다시 잠들어도 돼. 속삭이는 것 같은 손길이었다.
얼마 가지 않아 다시 꿈에 빠져든 상대의 옆얼굴은 더할 나위 없이 평온하다. 아영은 멍하니 가라앉은 눈으로 그것을 바라보다가, 이불 밖으로 삐져나온 손을 조심스레 쥐어 보았다. 따뜻했다.
네가 일어나면 나는 여기 없을 거야. 그걸 알면 나를 찾겠지. 실망할 거야. 어쩌면 조금 슬플지도 몰라.
나는 오랫동안 돌아오지 못 할 수도 있어. 하지만 울거나 무서워하면 안 돼.
내가 보아 온 너는 씩씩한 아이니까.
혼자서도, 잘 헤쳐나갈 수 있지?
전해야 할 말은 차마 전하지 못한 채, 아영은 눈을 감고 두 손에 쥔 손등에 가볍게 입술을 맞대었다. 너를 제대로 마주보고 말할 수 없는 겁쟁이라 미안해.
오늘따라 달빛이 유난히도 시려웠다.
2. 『이제 만족해?』
손에 잡히는 대로 마구 흩뿌린 종잇장들과, 어수선하게 널부러진 물건들로 방 안은 난장판이었다.
흐트러진 침대보를 움켜쥔 작은 손이 바르르 떨렸다. 아직까지 흥분이 가시지 않은 숨소리가 불규칙하게 울린다.
주체할 수 없이 울컥이며 넘쳐 흐르는 생소한 감정. 분노? 우울? 어쩌면 절망.
흐트러진 머리칼 사이로, 지친 기색이 역력한 눈동자가 날카롭게 거울을 쏘았다.
비추이는 것은 엉망인 자신의 모습. 아니, 아니다. 뭔가 다르다. 그것은 비릿하게 웃고 있다.
‘그래서, 이제 만족스러워? 그런다고 네가 어쩔 건데?’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다는 걸 어쩐지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입술을 짓씹었다. 통증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지 오래였지만, 너무 세게 씹었는지 비릿한 것이 혀 끝에 감돌았다. 손에 잡히는 무언가를 거울에 던져 깨어 버릴까 생각했지만, 거울을 단번에 손상시킬 만큼 단단하고 큰 것들은 이미 전부 망가져 파편이 된 지 오래였다. 차라리 비명을 지를 수 있다면, 소리라도 내어 욕이라도 할 수 있었더라면 속이 조금 더 시원했을 텐데.
이불에 얼굴을 묻었다. 역시나 비명은 나오지 않았다. 나올 수가 없었다.
그것이 아영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다.
3. 『날 미워하지 않아?』
떨리는 손이 자신을 끌어안은 두 팔을 잡고 약하게 밀어냈다. 아니야, 이러지 마. 너도 어차피, 어차피 나를ー
밀려난 상대와 눈이 마주치자,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 왜 그런 눈으로 나를 봐? 피폐해진 정신으로는 애석하게도 상대의 의도를 금방 파악해 내기 힘들었다.
그렇게 미안해, 미안해, 하고 울고 있는 것을 아영은 그저 한참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가, 문득 자신의 얼굴도 상대와 마찬가지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아. 그제서야 물밀듯이 밀려오는 소용돌이. 너는 내가 그리 심한 짓을 해도 내 곁에 남으려 하는데. 증오는 어느샌가 크나큰 미안함과 애틋함에 떠밀려 아스라지고.
우, 울지 마. 울지 마아. 일그러진 입술을 벙긋거리며 아영은 상대의 눈물을 닦았다. 닦고 또 닦았다. 그런데 그럴 수록 이상하게도 자신의 눈물이 넘쳐흐르는 것 같아서, 그것을 감추기 위해 상대를 꾹 끌어안았다.
서로를 끌어안고 훌쩍이던 두 사람의 눈물이 모두 마르는 것은 그로부터 한참 뒤였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
46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6:48:24자러 가야지 >:3!! 다들 내일 봐요! 안녕! 굿밤! 아니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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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전 6:54:16아영이 진단 너무... 애틋하고 아련하고 찡해...
아영주 잘 자요~ -
48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전 8:09:057시까지 깨어있으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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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현범주 (rMoSwRJQBY) 2021. 5. 11. 오전 8:38:34다들 새벽까지 달리시구... 그 건강함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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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희수 - 현율 (wAeKhFsD.Q) 2021. 5. 11. 오전 10:41:40"아니.. 학교 관계자가 아니라 상담부에 신청을 하라고?"
교직원도 아닌데다가 성인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학교 학생인 그녀에게 신청을 하라는 말은 그에게는 사뭇 어이없는 일이었다. 이 학교에는 많은 부와 동아리가 있고 그들이 필요하다는걸 취합한다는 의미에서 신청해야 할 사람이 정해져있다는건 좋은 일 이었다. 하지만 어째서 그 대상이 '상담부' 인 걸까. 하다못해 학생회에 신청하는게 더 이치에 맞는다고 생각했다. 수상함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맞아. 그런데 넌 그것을 알고있고."
그리고 그 자리에는 당연히 눈 앞의 그녀는 있지 않았다. 혹은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고 해야 할지도.
"문제는 있다고 보는데? 그 자리에 확실히 있다고 증명 된 두 사람이 아닌 네가 이걸 알고있다는건 너 또한 그 자리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거니까."
아까까지의 태도와는 다르게 무표정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며 그는 말했다.
"결론적으로 나는 네가 그 사건의 범인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거야."
하지만 그는 말하면서도 그녀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다. 사건을 알고있다는듯 말을 한다면 의심을 받을거라는건 초등학생 아이라도 알 수 있는데 그녀는 마치 일부러 사건의 해결을 하지 못한 아둔한 형사에게 사건의 진실은 이럴지도 모르겠다고 귀띔하는 의자에 편하게 앉은 명탐정과 같았다. 그리고 당연히 추리극에서 형사에게 다가가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고백하는 범인은 없는것이다.
굳이 생각하자면 또 다른 피해자인 기타소녀가 그녀에게 사건에 대해 말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는 않을거라 생각했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빵을 주았고 그 빵이 사라졌노라' 라고 어떤 사람이 누군가에게 상담을 한단말인가. -
51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전 10:55:49김희수,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이룰 수 없는 꿈이라도』
생을 얻음이라 함은 그 자체만으로 가치있다는 말은 어디에서 한 번은 들어봄직 하다. 그렇다면 그 가치는 누구에게서 증명되는걸까. 저기 멀리서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있는 이름도 모르는 학생? 연극이라는 목표를 위해 서로를 돕고 서로를 의지하는 연극부원? 아니다. 생명 그 자체에 가치가 있다고 하는 그 발언이 이미 가치판단의 기준점을 자신이 측정하겠다는 오만으로 가득 차 있다. 생명에 가치가 있다면 그건 얼마나 유효하게 자신의 생명을 쓰는가에 달려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그것이 정답이라고 한다면 나에게 가치따윈 없다.
이룰 수 없는 꿈이라도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2. 『당연하지』
너 바보지?
너 내일 나한테 만원 줄 거지?
너 항상 지리선생님이 들어오실때 '지구본이다' 라고 말하지?
너 나 좋아하지?
너 나 사랑하지?
3. 『죽여줘』
만약 네가 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네가 생각하는 최악의 대답으로 나를 죽여줘.
너에게서 태어난 감정이니 죽이는것도 네가 하도록 해.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저도 해봤습니다! -
52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11:12:22단순히 낮밤이 바뀐 것 뿐이니... 여러분은 아영주처럼 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훌찌락)
(희수 진단 허겁지겁 집어먹고 사라짐) -
53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전 11:13:12아니, 진단만 먹고 사라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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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11:14:49그건 그렇고 당연하지 게임으로 유도하기라니... 희수.. 대담한 친구군요........🙄 그 점이 희수답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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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전 11:18:31그러니 희수가 당연하지게임을 하자고하면 전력으로 도망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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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11:20:47뭐 뭐라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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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헌영주 (vbSm.PzJgg) 2021. 5. 11. 오전 11:37:44당연하지 게임으로 백지 계약서까지 받아내는 희수.....(날조)
갱신이라구~~~~~~!!!!!!!!!! -
58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11:39:13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진아영는 말했습니다.
"괴로운 독약은 아니지?"
빙긋 웃어보였습니다.
왜인지 조금 마음이 아픕니다.
#shindanmaker #독홍차
https://kr.shindanmaker.com/863071
ㅡ
유명한 진단 하나 투척 ☺️~! -
59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11:40:0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것까진 생각 못 했다 >:ㅁ...! 반가워요 헌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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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헌영주 (vbSm.PzJgg) 2021. 5. 11. 오전 11: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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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전 11:57:1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 ㅏ니 짤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헌영아... 네가 탄 독이라면. 이 할미. 수백수천번이라도 들이킬 수 있ㄷㅏ...(벌컥벌ㄹ컦) -
62 헌영주 (vbSm.PzJgg) 2021. 5. 11. 오후 12:12:34>>61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악 할머니 진정하세요 그거 사실 박카스예요~~~~!!!!!
그러고보니까 새벽에 주사 썰 내가 물어봐놓고 그냥 드르렁컥하고 자버렸음..... (머쓱)
뒷북으로 풀자면 주헌영씨는 딱히 술을 좋아하진 않아서 적극적으로 마시진 않을 테지만~ 주량만 따지면 말술 끝판왕임! :3 드럼통으로 마셔도 혼자만 말짱해서 기절하거나 정신 놓은 사람들 챙겨주고 뒷정리까지 다 해주는 타입일듯...🤔 -
63 아영주 (HNtfy4tIg2) 2021. 5. 11. 오후 12:24:54대단해.. 주영이는 술자리의 마지막 승리자 타입이군요 :3.... 한명한명 택시 태워서 보낸 뒤에 다음 날 카톡으로 더치페이까지 깔끔하게 책임지고 처리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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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헌영주 (vbSm.PzJgg) 2021. 5. 11. 오후 12:48:01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ʕ•̀ω•́ʔ ✧(이거 아님)
아무튼 그렇다! 다같이 뭘 하기엔 다들 접점이 없어서 어렵겠지만~ 아무튼 다같이 모이는 일이 생기면 재밌을 거 같다구! -
65 최다홍-임하은 (h1OI1tLL/o) 2021. 5. 11. 오후 1:24:32현생 살다 잠시 들렀는데 진단과 썰은 맛있게 호로록 하겠읍니다,,,개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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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다홍주 (h1OI1tLL/o) 2021. 5. 11. 오후 1:32:14아이고 나메,,,🤦♀️ 뒤늦게 주사썰 편승하겠읍니다,,,기다리셨죠(??)
최다홍은 주는 족족 납죽납죽 거절도 안하고 다 받아먹고 표정도 안바뀌고 혀도 안꼬이고 ‘뭐야 술 되게 잘먹네?’ 하고 주변을 안도(?) 안심시킴미다,,,자 다들 2차가자~~나 슬슬 해산~~~ 소리가 나와서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 저쪽 어디 한구석에서 세상 얌전하게 벽에 기대서 자는 걸 볼 수 있어요,,누가 얘 엎어서 집까지 데려다 줘야함,,(깨워도 안일어나서) -
67 주하주😎 (anMY9qBLww) 2021. 5. 11. 오후 1:45:54주하는... 술자리의 제왕 그자체입니다. 아마도 막판까지 쌩쌩하고 멀쩡하게 있다가, 정신 잃은 사람들 챙기고 계산하고, 뒷정리 하고 안부전화까지 다 돌린 다음 귀가해서 상쾌하게 샤워하고 푹 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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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진주 (EFq.mjvGW6) 2021. 5. 11. 오후 2:08:06백기자는 스스로 술고래가 되는 것보단 남에게 취해라 취해라 먹이는 걸 즐기는 스타일이겠네🤔(백기자: 그야 남의 주사만큼 흥미진진한 소재도 없) 본인은 딱 기분 좋을 때까지만 먹는 걸 선호하고... 마시는 척 밑장빼기도 하고()() 그래서 엔간해선 주사를 볼 일이 없음...() 그래도 취한다면 몬가 말이 평소보다도 주절주절 쓸데없이 많아질 거 같은 느낌이다:3
슬쩍 주사썰 편승하면서 갱신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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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현범주 (rMoSwRJQBY) 2021. 5. 11. 오후 2:09:52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이현범는 말했습니다.
"이 배신자."
빙긋 웃어보였습니다.
이 얼마나 완벽한 티타임인지.
#shindanmaker #독홍차
https://kr.shindanmaker.com/863071 -
70 헌영주 (A5KedyPmAA) 2021. 5. 11. 오후 2: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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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다홍주 (mWMjduU8Is) 2021. 5. 11. 오후 2:18:08>:) 안녕! 안녕!
(썰 호로록) -
72 다홍주 (mWMjduU8Is) 2021. 5. 11. 오후 2:19:54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최다홍는 말했습니다.
"왜 말해주는 거야?"
빙긋 웃어보였습니다.
그 사람은 울고있었습니다.
#shindanmaker #독홍차
https://kr.shindanmaker.com/863071
너무 다홍이 같읍니다,,,반응이,,,🤦♀️ -
73 미르주 (qAuzkQ9S2g) 2021. 5. 11. 오후 2:23:23미르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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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미르주 (qAuzkQ9S2g) 2021. 5. 11. 오후 2:25:20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현미르는 말했습니다.
"그럴리가."
상대의 얼굴에 끼얹었습니다.
옆에 놓인 장미의 향이 짙습니다.
#shindanmaker #독홍차
https://kr.shindanmaker.com/863071
🤦♂️저걸 얼굴에 부어버리다니. -
75 다홍주 (Q1z7JSXO2.) 2021. 5. 11. 오후 2:33:38현생이 새벽에 끝나지만 진단 먹기는 놓칠 수없지!~!!😋 미르주 안녕~~ (രᴗര๑) 그러고보니 다들 점심은 먹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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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진주 (EFq.mjvGW6) 2021. 5. 11. 오후 2:48:43헉 썰 진단 다들 꿀맛이야 잘먹겟습니다......(와랄라
모두 어서어서오라구~~
>>75 방금 간단하게 해서 먹었지롱~ 다홍주는 맛점했을까!🤗 -
77 다홍주 (Q1z7JSXO2.) 2021. 5. 11. 오후 2:51:33진주 해위~~~! 쇤네는,,이제야 점심 먹기에 돌입하였읍니다,,어헝 배고파서 죽어버릴 것 같유,,😂 먹고 다시 현생이지만,,진주의 점심메뉴는 무엇이었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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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현율 - 희수 (oexpcre.GE) 2021. 5. 11. 오후 3:07:40누구나 한번쯤은 할 법한 희수의 반응에 현율은 태연히 고개를 끄덕인다. 이 학교에서는 그게 당연하다- 라고 말하듯이. 동시에 희수를 보는 눈이 슬그머니 가늘어지는게 또다른 말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걸 이제 알다니, 너 참 무심하구나. 빙긋 올라간 입꼬리는 그 모든 태도를 비웃는 것처럼 보이게도 한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처음 연극부의 문을 열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웃음기를 머금고 있던 현율과 달리 희수의 표정은 어느샌가 굳어 있었다. 표정 없는 얼굴로 저를 보며, 추궁하는 어조로 말해온다. 말투에도 좀전같은 연극톤은 없었다. 현율의 언행이 의심은 가지만 왜인지 모르겠어보이는 희수를 놀리듯 가는 웃음소리가 흐른다. 그저 소리만 죽였을 뿐, 감출 생각은 전혀 없는 현율의 표정에 진심으로 재밌어함이 숨김없이 드러났다.
"모 아니면 도, 라는 사고방식은 꽤 위험한거야. 추리를 하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해야지. 그래. 가령 그 날 그 시간, 내가 우연히 밴드부 앞을 지나갔을 가능성도 있는거잖아. 안 그래? 그렇다면 내가 사건에 대해서는 몰라도 너희가 둘 있었다는 건 알고 있던게 말이 되지. 잘 생각해봐."
사건에 대해 먼저 언급한 건 너잖아?
현율이 연극부에 온 뒤로 한 대화를 기억한다면 분명 알 수 있다. 희수가 빵과 우유가 분실물로 들어오지 않았내고 물었을 때도 현율은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희수가 그 사건- 앙금빵 밀실 납치 사건이라 명명한 그것을 직접 언급한 후에야 미심쩍은 발언을 했지. 제법 그럴듯한 말들에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율의 다음 말이 의심의 불에 기름 한컵을 휙 하고 부어버린다.
"네가 밴드부원에게 연주를 요청하고 그에 대한 뇌물로 빵과 우유를 주던 그 날도 내가 이렇게 돌아다니며 부마다 들르지 않았으리라곤 증명 못 하잖아? 아, 이런 걸 악마의 증명이라고 하나? 아니 좀 틀린가. 아무렴 어때."
의문을 해소해주기는 커녕 의문에 의문을 더해주는 조금은 악질적인 행동들은, 현율이라기엔 어딘가 조금 이상할지도 모르겠다. 그걸 희수가 알 리는 없겠지만. -
79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후 3:08:33(진단 줍는 캡틴)(에구 허리야)(?)
다들 좋은 오후! -
80 뒷북장인 진주 (EFq.mjvGW6) 2021. 5. 11. 오후 3:41:43>>77 앗 지금쯤이면 다 먹었겠구나~~~ 맛있게 먹었길 바란다구:3 현생은..화이링이구,,,,,,, 난 그냥 김 꺼내서 밥 싸먹었지~! 그래서 사실 지금 입이 좀 심심하긴 해😂
>>79 캡스도 좋은 오후!!!!~ -
81 다홍주 (Q1z7JSXO2.) 2021. 5. 11. 오후 3:56:01(രᴗര๑)캡틴도 안녕!~!! 그렇읍니다,,맛있게 흡입했읍니다,,,입이 심심하면 간식이라도 조금 드시는 것도 추천드려요,,(੭•̀ᴗ•̀)੭ 그리고 전 다시 슬슬 현생로 슝슝~~~(രᴗര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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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시후-진 (FPs64Rtv0s) 2021. 5. 11. 오후 4:27:50저, 저, 저, 태연하게 메롱이나 하는 것 좀 봐라. 속에서 열불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성가시고 귀찮은 데다 얄밉기까지 하다니. 게다가 입에 모터라도 달린 양 쉴새없이 떠들어댈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갑자기 대답을 안 하는 것도 영 불안했다.
"머, 뭐, 유치원생?!"
쟤 지금 나보고 유치원생보다도 못하다고 한 거야? 어딜 감히 사지육신 멀쩡한 고등학생더러 유치원생보다 못하니 마니ㅡ라고 열띤 주장을 펼치기에, 안타깝게도 시후는 유치원생보다 못한 게 맞았다. 상대의 말마따나 요즘은 코흘리개들도 손잡고 다니면서 우리 나중에 커서 결혼하자~ 같은 말을 해대는 시대인데, 여자랑 손 잡아본 경험은 엄마에서 그쳐 버린 시후가 할 말은 없었다.
아니, 아니, 침착하자. 세상에 열여덟 먹고도 모솔인 사람이 설마 나밖에 없겠어? 또 저 화려한 언변에 말려들어갈 수는 없었다. 마음을 바짝 다잡고 휘둘리지 않으면 된다. ㅡ그렇게 생각하자마자 가슴에 대문짝만한 비수가 연달아 푹푹 박혔다. 사회적으로 수치... 그렇구나, 18살 모솔 남고생은 사회적 수치나 다름없는 존재였구나. 난 벼룩만도 못한 존재였어. 연애 경험 제로인 것도 서러워 죽겠는데 내가 벼룩이라니. 나는 벼룩, 작고 보잘것없는 물벼룩... 하지만 여기서 땅을 파고 들어가기에는 마지막 자존심이 허락치 않았다. 그래, 나 선우시후, 비록 애인이 없기로서니 가오마저도 없을쏘냐.
"그, 그런 걸 순순히 말해주겠냐!"
짐짓 멋있는 척, 아무렇지 않은 척, 고개를 팩 돌리며 말했다. 좋아, 자연스러웠어ㅡ라는 건 어디까지나 시후 본인만의 생각이었으니. 제 손으로 무덤을 파는 것도 모자라 그 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드러누워 버리는구나, 어리석고 가련한 중생이여. 불쌍한지고, 불쌍한지고...
/혐생.. 혐생 싫어..(광광) -
83 헌영주 (jkHK6iLgRE) 2021. 5. 11. 오후 4:49:07시후야앗...!(;──;)
괜,,찮아 헌영이도 모쏠인걸 시후시후는 혼자가 아니라구~(위로안됨,,,)
다들 현생 힘내자구~~~~!!!!! :3 -
84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후 5:39:10으으으 현율이는 도대체 무슨 의도로 이런 행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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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설주 (0v1UgD3qNA) 2021. 5. 11. 오후 6:06:16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민 설는 말했습니다.
"거절할 줄 알았어?"
한 모금 마셨습니다.
이 얼마나 완벽한 티타임인지.
/
👋 -
86 주하주😎 (NtoCJCwPFk) 2021. 5. 11. 오후 6:08:24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주하는 말했습니다.
"사실은 나도 그래."
빙긋 웃어보였습니다.
당신의 판단을 믿나요? -
87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후 6:54:34오! 오자마자 이렇게 많은 진단이 있다니! (진단 줍는 캡틴)
갱신합니다~ -
88 주하주😎 (lTlH2erS0o) 2021. 5. 11. 오후 6:55:23캡틴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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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버터컵주 (2ymxir3p/M) 2021. 5. 11. 오후 7:00:31버터컵,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아무 말도 필요없어』
산들바람에 나풀거리는 적색 커튼
연한 금빛의 눈동자로 너와 눈을 맞추고
실론티, 프리지아, 오래된 흑빛의 도서
정말 오랜만이야. 그렇지? 의미없는 안부를 전해
일렁이는 양촛불, 희미한 꽃내음, 한 정의 차가운 권총
아무 말도 필요없느니라.
부의 문은 닫혔네.
오르골소리, 흐르는 눈물, 그리고.
2. 『증오해』
춥다.
제 것이 아닌 옷, 제 것이 아닌 침대
제 것이 아닌 신발, 제 것이 아닌 다리.
덥다.
제 것이 아닌 방문객들과
더이상 제 것이 아니게 된 수많은 것들로.
" 널 증오해. "
그녀는 책을 껴안았다.
" 그리고, 사랑하느니라. 덧 없이. "
3. 『구해줘』
좋은 인생이었다! 그러니 그대야, 너무 슬퍼하지 말거라.
무릇 삶이란 시작과 끝이 동등하니, 그 과정만이 불공평 할 뿐 아니더냐.
지루하고도 지루한, 긴 긴 인생이었다. 그러니까 부디 웃으며 떠나보내다오. 이미 삶에 미련은 단 한 오라기의 실조차 남겨두지 않았으니.
그녀는 웃었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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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버터컵주 (2ymxir3p/M) 2021. 5. 11. 오후 7:00:48맛있는...진단...(쓰러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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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희수 - 현율 (wAeKhFsD.Q) 2021. 5. 11. 오후 7:01:00눈 앞의 여성은 계속해서 웃고 있었다. 뭐가 그렇게도 기쁜것인지 모르겠지만 그 미소를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그리 반갑지는 않았다. 그 웃음의 의도를 전혀 예상할 수 없었고 사람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것에 불안정을 느낀다. 그리고 그는 한 명의 사람이었다.
"어쩌면 그럴지도. 하지만 문이 닫혀있었던 그 부실안에서 울리는 사람의 목소리로 알 만큼 서로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던가?"
이 학원에는 수 많은 학생이 있고 그들의 나이는 거의 동일하다. 목소리만으로 그 개개인의 특징을 밝히는건 많이 힘들고 비 현실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네 목소리가 너무 특이하다고 말한다면 뭐라고 할 말은 없어지지만 근거라고하기에는 너무 얄팍하다. 그것보다 더 얄팍한건 나의 주장이지만서도..
"심지어 실제로 일어난 일을 알고있다니."
그야말로 옆에서 지켜보거나 문 틈으로 보았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었다. 어째서 이렇게도 '내가 바로 범인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야' 라고 간접적으로 주장하는거지? 범인으로 몰려도 전혀 상관이 없는걸까? 혹은 범인이 된다면 오히려 좋다고?
"으음, 어떻게봐도 범인일 것 같은 인물이 앞에 떡하니 있는데 그걸 증명하지 못하는게 정말 답답하네. 그래. 피고인이 자신의 무죄를 증명한다는건 어이가 없는거지."
머리가 아파온다. 사건의 전말도 범인의 범행방법도 이 소녀의 의도도 전혀 알 길이 없었다.
"쯧.."
한 번 작게 혀를 차고 다시 무표정한 그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며 그는 말했다.
"내가 상담 할 일이 좀 생겼는데 혹시 상담이 가능할까?" -
92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후 7:02:11모두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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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버터컵주 (Uu58cbgxy6) 2021. 5. 11. 오후 7:04:54희수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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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후 7:05:43버터컵주 안녕하세요!
어쩌면 이 일상의 결과에따라서 메이드복을 볼 수 있을지도! -
95 주하주😎 (Ewyyau.hDs) 2021. 5. 11. 오후 7:05:45오신분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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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후 7:07:11주하주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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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후 7:07:27버터컵의 진단이라니. 몹시 귀하군요.. (고오급 주머니에 진단 줍줍)
다들 좋은 저녁!
희수...고뇌하는거 귀엽다... -
98 별비주 (lqBW.FOoaM) 2021. 5. 11. 오후 7:15:01버터컵=상 나는 세 끼 밥 보다 일상을 더 좋아하지. 네가 올린 진단만 봐도 그걸 이용한 일상주제가 100가지는 떠오르는걸.
도-모 민나 참치=상. 별비데스.
일상주제가 떠올라봤자 너무 지쳐서 일상을 못 할 것 같은 게 한이다.. ㅇ(-) -
99 버터컵주 (zU3amDvpTo) 2021. 5. 11. 오후 7:15:59>>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터컵의 메이드복을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냐구~~~
다들 안녕안녕이야~!~!
>>97 (부끄럽다) 아무말 대잔치일뿐인걸😴😴😴 -
100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후 7:16:00별비주 어서와요!
지친몸을 이끌고 어서 일상을 돌려줘요! 제발요! -
101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후 7:16:33>>97
아니 귀엽지 아니합니다! -
102 버터컵주 (uVMDqDF9Zg) 2021. 5. 11. 오후 7:21:32도-모 스타레인=상, 바르다커푸=상 데스. 세 끼 밥보다 이치=상이 더 좋다니, 본좌와 좋은 승부가 될것같은 데스. 것보다 위험하지 않냐구 어이www 밥은 잘 챙겨먹어야!
으악 별비랑 분위기있는 일상을 할수 있으면 너무너무 좋겠는걸~~~~ 기대되네! 언제든 편할때 말해달라구(일상귀신) 😘😘 -
103 별비주 (lqBW.FOoaM) 2021. 5. 11. 오후 7:22:08>>100 그만 좀 두면 안될까.... 오늘의 저녁은 휴식 중점..(너덜너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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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후 7:23:28>>103
너덜너덜한 별비주가 불쌍해.. -
105 현율 - 희수 (oexpcre.GE) 2021. 5. 11. 오후 7:32:48의혹을 풀지 않고 그 위에 새로운 의혹을 계속 덧붙이는 방식은 그것을 목도한 상대에게 여러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용이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불안과 불쾌함에 적합하다. 그런 상황에 마주해 감정이 불러일으켜진 대부분의 사람은 고개를 돌려 외면한다. 직면하기를 꺼리고 피한다. 그래야 스스로를 지킬 수 있으니.
"너는 나를 몰라도 나는 너를 알지. 그야 우리 작년부터 같은 반이고, 나는 작년부터 상담부였는 걸. 그리고 내가 귀가 좀 좋아서 말야. 목소리로 사람을 구분하는 일 쯤은 낙승이지."
자신이 한 말이 얄팍함을 알고 있는 희수를 가느다란 바늘로 콕콕 찌르듯 현율이 대꾸한다. 웃는 얼굴은 여전하다. 생글생글- 보기에 따라선 능구렁이 천마리는 품은 듯한 미소를 띄고서 희수의 말에 한마디도 지지 않는다. 더 하면 오히려 악의적이라고 느껴질지도 모를 만큼.
"내가 보기엔 왜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나 싶긴 하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안 되는 걸까?"
여태 말을 꼬아놓고서 한다는 말이 이러니 이건 화를 내도 마땅해보인다. 그럴지 말지는 희수의 선택이지만.
희수가 뜬금없이 말을 돌려 상담을 원한다고 하자 현율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지고 의문의 빛이 돈다. 이렇게 갑자기? 라는 느낌으로. 하지만 되묻지 않고 생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물론이지. 무슨 일이야?"
당초의 본분으로 돌아와서일까. 희수가 상담 부탁을 한 뒤로는 은근히 흐르던 불안의 기미가 거짓말처럼 사라져있었다. -
106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후 7:33:48별비주도 좋은 저녁~ 발은 좀...나아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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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별비주 (lqBW.FOoaM) 2021. 5. 11. 오후 7:53:11찔리고 나서 내내 조심하면서 다녀서 상처가 덧나지는 않은 것 같아 다행히도 `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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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희수 - 현율 (wAeKhFsD.Q) 2021. 5. 11. 오후 7:56:09"그래. 이건 내 무관심이 낳은 실패였네."
같은 반이었고 지금까지도 같은 반인 사람에게 할 말은 아니었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는 이제와서 그가 했었던 말을 번복 할 셈은 없었다. 그에게 있어서 그게 진실이었고 사실이었다. 설령 상대방이 그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었고 그 목소리를 상대방의 모습을 보지 않아도 구별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이상한 점이 많은걸. 솔직히 말하자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건 너무 간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물어보고 싶은데. 물건이 돌아온다고 해서 물건이 사라졌던 기간에 의한 피해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아."
게다가 그 일을 벌인 사람이 다시 같거나 더 한 행동을 안 할거라는 보장도 없다. 오히려 이렇게 태평하게 넘어가니 더 하려고 하지 않을까?
사실 그에게 있어 비품이 사라지든 말든 상관 할 일은 없었고 연극부가 연습을 할 때에 그 비품들이 필요 한 것도 아니었고 다른 부의 비품이 사라진것에대한 피해를 보고 화를 낼 정도로 정의감이 넘치는 사내도 아니었다. 그리고 당연히 영웅담과 그 포상을 위해서 범인을 찾는것도 아니었다.
"그 녀석은 내 빵과 우유를 훔쳤고 돌려주지 않았어. 나는 그 녀석을 찾아내서 사라진 빵과 우유에 대한 값을 지불하게 하고 싶다고. 내가 기타소녀에게 지불해야했던 뇌물을 난 그저 되찾고싶을 뿐이야."
말을 마치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 그녀를 똑똑히 바라보며 말했다.
"넌 그 장소와 가까운 자리에 있었으니 어쩌면 범인에 대해서 알고 있을지도 모르고 있을지도 몰라. 그러니 어쩌면, 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말할게. 혹시 내가 그 범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겠어?" -
109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후 7:59:20>>107
빠르게 나았으면 좋겠네요! -
110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후 8:04:19>>107 오! 정말 다행이에요! 그대로 얼른 낫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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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후 8:30:07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윤현율 는 말했습니다.
"거절할 줄 알았어?"
다과와 함께 먹었습니다.
그 사람은 울고있었습니다.
#shindanmaker #독홍차
https://kr.shindanmaker.com/863071
늦었지만 유행에 합류~ 현율이답네요 ㅋㅋㅋ -
112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후 8:35:19어째서 다 차를 마시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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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후 8:49:10>>112 맛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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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후 8:53:43>>113
독은 맛있는건가요?? -
115 다홍주 (Q1z7JSXO2.) 2021. 5. 11. 오후 8:56:39특이점::놀랍게도 독홍차 진단에서 차를 거절하는 애들이 없었다,,고로 모두가 착하다,,,
잠시 감상과 진단을 호로록하며 지나갑니다,,😀 -
116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후 8:57:51다홍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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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록시주 (R5E3DKTdM.) 2021. 5. 11. 오후 9:06:03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록산나는 말했습니다.
"그럴 줄 알았어."
테이블에 부어버렸습니다.
이 얼마나 완벽한 티타임인지.
#shindanmaker #독홍차
https://kr.shindanmaker.com/863071
참고로 성까지 붙여서 돌리면 상대방 얼굴에 끼얹어버리는데 둘 다 할 법한 행동이긴 한 것 같은데....?🤔🤔 -
118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후 9:07:05록시주 어서와요!
드디어 차를 안마신다아!! -
119 현율 - 희수 (oexpcre.GE) 2021. 5. 11. 오후 9:24:38현율은 희수가 따박따박 반론을 늘어놓는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딴청을 피운 건 아니고 의외로 주의 깊게 들어주고 있었다. 듣는 중간 중간 그런가? 하듯 눈을 옆으로 굴리는 걸 빼면, 제법 진지하다고까지 표현할 수 있겠다. 과연 상담부, 같은 모습이었을지도.
듣는 내내 닫혀있던 입이 열린 건 희수의 말이 다 끝난 후였다. 그러니까 범인 찾기를 도와줄 수 있냐는 말 이후다. 현율은 깁스한 팔을 감싼 자세 그대로 시선을 희수에게 둔 채 말을 시작했다.
"네 상담에 대한 대답부터 하자면- 범인은 못 찾아. 도와줄 수 없는 건 아니지만 그 일은 이미 지나간 일이 됐어. 지나간 일은 되돌릴 수 없는 거, 말로 안 해도 알지?"
여태 장난스러운 기색은 싹 빠진 건조한 말투가 사뭇 차갑다. 더 이상 그 일에 관심 갖지 말라고 말하지 않는데 말하는 것 같다. 그런 제 말투가 조금은 심하다 생각했는지 그러니까, 라며 한템포 쉰 뒤 얘기를 잇는다.
"범인은 못 찾지만 빵과 우유에 대한 배상을 받고 싶다면 상담부 측에서 해줄게. 범인을 못 찾는다고 피해까지 흘려버리라는 건 가혹하니까. 상담에 관해서 해줄 수 있는 말은 이 정도야."
거기까지인가 싶지만 금방 말이 뒤따른다. 그리고, 라고 시작된 것은 앞서 희수가 했던 말의 반박 비슷한 내용이었다.
"아까, 분실 건으로 인해 피해가 어쩌고 했는데. 분실 사건이 일어나는 2주간 실제로 치명적인 피해를 본 곳은 없어. 그건 분명 귀찮고 성가신 일이었겠지만 그럼에도 상담부를 찾는 이는 소수였어. 연극부도 마찬가지였지? 뭔가 없어졌을 때 그로 인해 대단한 피해가 있었어? 없었겠지. 있는데 상담부를 찾지 않은거라면 그건 그 부의 실책이야. 그로 인한 피해의 사후 처리를 요청할 순 있어도, 피해의 책임을 타인에게, 상담부에게 떠넘길 수는 없어. 그런 구조인거야. 이 학교는."
말투는 제법 부드러워졌지만 깜빡하면 베일 듯 희미한 날이 선 말이다. 현율은 태연자약한 얼굴로 말을 하고 더 할 말이 있나 잠시 생각해본다. 생각 끝에 없다는 결론이 나자 고개를 작게 끄덕이고 이내 덧붙인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관심 좀 가지고. 피해가 생기면 바로바로 상담부에 얘기하고. 어, 네 상담 건은 아까의 대답이 끝이니까. 더 할 말 있어?" -
120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후 9:25:28다들 좋은 밤!
>>114 독은 곧 약이 된다고도 하니 맛있다면 맛있을 수도 있겠죠? -
121 임하은-최다홍 (Uil/oFFAiU) 2021. 5. 11. 오후 9:27:19제안을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눈을 피해 익숙한 마음의 이웃사촌, 땅바닥으로 도망친 하은의 귓가에 선선한 승락의 표시가 들어왔다. 하은은 제가 제안을 했던 쪽임에도 불구하고 지레 놀라 목소리가 들려온 쪽-다홍의 안면을 응시했다. 설마 제안이 받아들여질 거라고, 심지어는 다홍 쪽에서 제안이 오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은 듯 했다.
"아, 아, 아, ㄴ-네에, 네!"
허둥지둥 다홍에게로 다가가 손을 맞잡으려 한 하은은 막상 다홍의 손을 잡으려 하자 멈칫거렸다.
비록 다홍의 기색이 꽃이 피듯 화사했으나, 확대해석은 금물이었다. 하은은 언어가 부족한 주제에 행동이 앞서나가 오해를 쌓고야 마는 제 단점을 잘 알았다. 자리를 같이 하기로 했으니 줄 서기도 같이 하기 위해 떨어지지 않게 손을 잡는게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멋대로 호의일 거라 생각했다가 너무 앞서 나가면 안될 것이라고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이상을 다독였다.
하은은 귀중품을 다루는 것 마냥 조심스러운 손길로 다홍의 손을 잡았다. 천천히 손에 힘을 넣는 모양은 뻣뻣하기 그지 없었고, 들뜬 기분은 자제한다 눌러내도 약간의 틈을 두고 떠올라 있는 기색이 만연했다. 다홍을 자리에 앉히고 저 혼자 주문한 음료를 두개 가지고 와도 된다는 나름 말이 되는 사고력 앞을 붕붕 떠다니는 기분이 추월했다.
"매화...좋아하세요...?"
다홍과 함께 음료 주문 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자 하은은 어색하지만 거북하지 않은 분위기를 견뎌내기 위한 질문을 건내며 웃는 듯 마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
122 희수 - 현율 (wAeKhFsD.Q) 2021. 5. 11. 오후 9:50:46"결국은 어떤 일이든 결과를 보기에는 늦었다는걸까."
일부러 마치 자신이 범인인양 행동한 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을 하고싶었지만 이게 그녀가 나름대로 사람들과의 대화를 즐기는 방법인걸까 생각을 하며 이것에 대해서 추궁하는것은 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게다가 여기서 더 추궁한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건 없을 듯 했다. 다만 이 일에 대해서 더 이상 관심을 보이는걸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은 행동이 신경쓰이지만 이미 늦은 일이라는걸 알게 된 이상 그만 두는게 좋을 듯 했다.
"아니야. 난 거기까지 네게 수고하기를 원하지 않아. 거기까지 신경써주는건 고맙게 생각해."
범인에게서 그 댓가를 얻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었다. 게다가 도대체 그 피해를 누구에게 보상하라고 하느냐도 문제가 있다.
"사후처리가 된다는것에서 난 놀라움 느끼고있는데."
도대체 상담부가 무엇이기에 이 소녀는 거기까지의 수고로움을 감수하는걸까. 수수께끼는 풀리지 않은채로, 다시 새로운 수수께끼가 만들어져 궁금함을 유발하고 있었다.
"신은 스스로를 돕지 않는자를 돕지 않는다.. 씨앗을 뿌리지 않고 수확물을 바라는 꼴 이었네. 더 이상 할 말은 없어."
이제 더 이상 말은 필요없다는 듯 입을 다물으려고 하다가 생각이 났다는 듯 다시 말했다.
"아니, 잠깐. 갑자기 화나는데? 사람을 헷갈리게나 하고 말이야." -
123 현율 - 희수 (oexpcre.GE) 2021. 5. 11. 오후 10:06:47신은 스스로를 돕지 않는자를 돕지 않는다. 희수가 이 말을 중얼거렸을 때 현율의 표정은 어땠을까. 때마침이라고 할까 고개를 복도 쪽으로 돌렸기 때문에 희수에게 표정이 보이진 않았을거다. 그러나 한 순간이었지만 모든 것이 사라진 얼굴은 상당히 섬뜩하지 않았을까. 다시 고개를 돌려 희수를 향했을 때는 희미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기에 전혀 티는 나지 않았다.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이 건은 여기까지인 걸로. 사후처리? 요청하는 선 안에서, 가능한 것을 다 해준다는게 상담부의 모토거든. 기억해둬. 연극부 차기 부장. 나중에 몰랐다고 징징대도 안 받아줄거다?"
입꼬리를 올리고 키득이며 말하는 현율의 주변 분위기는 사라졌던 장난기가 슬그머니 돌아와 있다. 이랬다 저랬다- 변덕스러운 분위기는 어쩌면 표면만 그래보일지도 모르겠다. 내심은 단단히 감춘 채 얼굴의 가면만을 바꿔 끼듯이.
"갑자기, 아니 이제와서? 화내는 시점이 너무 늦는데? 그보다 잔뜩 헷갈려 놓고 이제 와서 화를 내는 건 너무하지 않아?"
아하하, 하하하하! 뒤늦은 희수의 분노에 현율은 되려 탁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희수 뿐인 연극부실과 사람이 없는 복도에 짧지만 강렬하게 웃음소리가 번지고 사라진다. 아 웃겨라- 하며 눈가의 눈물을 닦는 시늉을 한 현율이 웃음기를 머금은 채로 말한다.
"네가 헷갈리게 하는데 내 고의성이 전혀 없다고는 안 하겠지만, 그래도 네 화를 받아주기엔 내 시간이 좀 부족해서 말야. 또다른 요청이 없으면 이만 가볼까 해."
그러니 할말 있으면 지금 하라는 듯, 현율의 고개가 슬쩍 기울어진다. -
124 희수 - 현율 (wAeKhFsD.Q) 2021. 5. 11. 오후 10:23:33"누가 징징댄다고 그래."
그리고 내가 차기 부장이라는건 또 어떻게 알고있는걸까. 혹시 이 사람은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을 알고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기가막히게 정보가 많았다. 각 부나 동아리마다 정보원이 있어서 그들에게서 정보를 얻는다.. 는 가설을 세워보았지만 현실적이지는 않았다. 뭐가 좋아서 그렇게 많은 사람이 한 사람을 위해 정보원이 되어주겠어.
"어쩐지 계속 웃고있더라니. 처음부터 즐기고있었을거 아니야?"
앞에서 참지않고 웃는게 참 머리를 때려주고싶게 생겼지만 참기로 했다. 짜증나긴 하지만 그녀가 잘못 한 일은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두고보자."
할 말이 있으면 지금 하라는 말에 활짝 웃으며 할 말을 하고는 쓸데없는 설전때문에 멈추었던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아아, 정말이지 쓸데없는 시간이었다.
//여기서 마칠게요! 더 이어주셔도 되고 그대로 마쳐도 괜찮아요! 고생하셨습니다! -
125 빅춘주 (AG68c9YfbE) 2021. 5. 11. 오후 10:25:06다들 좋은 밤입니다 🙄,,,내일 점심 약속을 잡고 설레이는 빅춘주입니다,,
-
126 헌영주 (ugriXW1VnE) 2021. 5. 11. 오후 10: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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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후 10:30:27희수 ㅎ 귀여워 ㅎㅎㅎㅎ (광대 승천) 막레하죠! 희수주 수고했어요! 일상 재밌었어요~~
대춘주 헌영주 좋은 밤! 둘의 희비교차가 절묘하네요! -
128 헌영주 (ugriXW1VnE) 2021. 5. 11. 오후 10:34:45다들 안녕~~~.~~~~~~~
>>125 오~~ 좋은 일인가봐??? 오늘 남은 시간동안 푹 쉬고 쌩쌩하게 내일을 보내자구!!! ٩(^ᴗ^)۶ -
129 헌영주 (ugriXW1VnE) 2021. 5. 11. 오후 10:36:06>>127 터덜터덜 들어오긴 했지만 사실 이젠 누워있어서 최고로 행ㅁ복해... ^ㅡ^
희수주랑 캡 일상 수고했어~~~~ -
130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후 10:39:05>>129 (행복한 헌영주 쓰담)(도주)
조금 쉬고 다시 일상을...인데 오늘은 한적하니 무리일려나요. -
131 헌영주 (ugriXW1VnE) 2021. 5. 11. 오후 10:46:53
-
132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후 10:47:39기다리면 있을지도 몰라요!
-
133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후 10:48:32저도 일상을 기다리지만 과연..!
-
134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후 10:53:55>>131 으갸아아아아 머리만은 안도이ㅣㅣㅣㅣㅣㅣ
피곤할 땐 쉬어야죠! 그럼 저도 누워서 잡담을 (눕자마자 드르렁) -
135 진주 (EFq.mjvGW6) 2021. 5. 11. 오후 10:55:25으ㅏ아아악 갱신만 하고 감........................(
일상이 자꾸 늘어지는 거 같아서 어쩔 수 없이 마음이 안편하네😭 시후주 혹시 적당한 구간에서 끊고 싶으면 언제든지 얘기해줘,,,,,,,,따흐흑 -
136 미르주 (qAuzkQ9S2g) 2021. 5. 11. 오후 10:56:13미르주 갱신
미르주도 일상 구해요! -
137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후 10:58:58진주 미르주 좋은 밤! 진주 혐생... 화이팅...!
미르주 일상을 구하신다면 희수주와는 어떠신지요? -
138 사이주 (HJnBVZoNjc) 2021. 5. 11. 오후 10:59:36다들 안녕~
현생이란거 무섭네~ ꉂꉂ(^ᗜ^*) -
139 빅춘주 (AG68c9YfbE) 2021. 5. 11. 오후 10:59:45다들 안녕하세요,,얼마 안있으면 다가올 주말을 위해,,,,파이팅파이팅 !
점심부터 고기를 먹을 생각에 설레서 그만,,(추릅) -
140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후 11:01:36많이 돌릴수는 없겠지만 제가 있어요!!
-
141 아영주 (4PzaGlj.oY) 2021. 5. 11. 오후 11:02:19얍 갱신 :)~!! 다들 반가워요!
-
142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후 11:03:58모두들 안녕하세요!
-
143 아영주 (4PzaGlj.oY) 2021. 5. 11. 오후 11:05:42(다들 독홍차 진단 해줘서 뿌듯해짐...)
좋은 밤이에요 다들 ^u^*~~! -
144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후 11:09:43점심부터 고기라... 말만 들어도 행복하네요! ㅋㅋㅋ
사이주 아영주 좋은 밤! -
145 하은주 (Uil/oFFAiU) 2021. 5. 11. 오후 11:12:03오늘 컨디션 망가진거 회복하려면 자야하는데...자기 싫다...그러면 내일 쥭겠지...?
-
146 사이주 (HJnBVZoNjc) 2021. 5. 11. 오후 11:12:07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이사이는 말했습니다.
"왜 말해주는 거야?"
상대의 얼굴에 끼얹었습니다.
거짓말이 아니라는걸 두 사람은 알고있죠.
#shindanmaker #독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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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 식었어! 다시 가져와! ꉂꉂ(^ᗜ^*) -
147 미르주 (qAuzkQ9S2g) 2021. 5. 11. 오후 11:12:59그럼 희수주 나랑 일상 돌릴까! 두근두근!
-
148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후 11:15:39>>145 누리 하은주 주그면 캡틴이 많이 슬플 거에오... 그러니까 어서 코 자요...(토닥토닥)
>>146 아앗 사이 선배가 뿌려주는 차라니 제가 맞고싶ㄷ(?) -
149 하은주 (Uil/oFFAiU) 2021. 5. 11. 오후 11:17:53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임하은는 말했습니다.
"진담이야?"
테이블에 부어버렸습니다.
옆에 놓인 장미의 향이 짙습니다.
#shindanmaker #독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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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진단 임하은...독홍차라지만 다른 사람 앞에서 붓는다니 대담하다... -
150 하은주 (Uil/oFFAiU) 2021. 5. 11. 오후 11:20:15>>148 쫌만 구경하다 자려고~ 토닥토닥 고마워^ㅇ^
-
151 헌영주 (ugriXW1VnE) 2021. 5. 11. 오후 11:20:19>>134 o(`ω´*)o 크하하하 머리카락 다 빨아묵어버려~~~~~!!!!!
>>145 (´;ω;`) 컨디션은.... 후회하기 전에 꼭 챙기는 편이 좋아.....
다들 안녕안녕~~~~~ 적영고가 제일 붐비는 늦밤! 역시나 북적북적하구만~~~~ -
152 다홍주 (Q1z7JSXO2.) 2021. 5. 11. 오후 11:21:19매화 좋아하냐고 묻는 하은이가 귀엽읍니다,,,0(-( 답레는 기다리지 마시옵소서 불초 면목없으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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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희수주 (wAeKhFsD.Q) 2021. 5. 11. 오후 11:21:51>>147
마르주 죄송합니다..! 일상은 커녕 일상 구경도 못할 처지로 갑자기 변해버려서.. 다음에 돌리도록 해요!
모두들 다음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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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아영주 (4PzaGlj.oY) 2021. 5. 11. 오후 11:23:54잘 자요 희수주 :D~~
돌릴 사람이 없으면 아영주랑 돌려 볼래요 미르주? -
155 하은주 (Uil/oFFAiU) 2021. 5. 11. 오후 11:28:33>>151 앟흐흑 그렇지만 헌영주도 알지? 막 자려고 누웠는데 내일이 오는거 알고 있으니까 자기 싫은 그거.
>>152 응응 나 조금 있다가 자려고 했는걸! 나 거의(^^) 1일 1레스 쓰니까 이번이 아니더라도 다홍주도 내 답레 기다리지 말고 일 보면서 괜찮을때 이어주면 돼.
희수주 잘 가! -
156 미르주 (qAuzkQ9S2g) 2021. 5. 11. 오후 11:34:07좋아 아영주! 돌리자! 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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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아영주 (4PzaGlj.oY) 2021. 5. 11. 오후 11:36:28좋아요 >:D! 그 전에 선관이라던가는 따로 필요 없을까요?
-
158 미르주 (qAuzkQ9S2g) 2021. 5. 11. 오후 11:38:45음, 선관은 조금 생각해볼까! 있으면 좋으니까!
-
159 미르주 (qAuzkQ9S2g) 2021. 5. 11. 오후 11:41:54>>157 어떤 선관이 좋으려나?
미르 성격에 아영이와 엮일 일이 뭐가 있을까... X( -
160 아영주 (4PzaGlj.oY) 2021. 5. 11. 오후 11:42:37시트를 읽어 보고 왔는데 이거다 싶은 접점이 없어서...🤔..
혹여나 생각나는 게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물론 처음 만나는 설정도 매력적이니 막 쥐어짜내려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u^* -
161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후 11:42:50윤현율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지우고_싶어_하는_과거는
그런 과거가 있었는데, 없대요.
아 글쎄 있었는데 없다니까. 농담 아니고 정말로.
자캐가_마지막까지_포기하지_못한_것을_빼앗을때_자캐는
현율 : 이루지 못한다고 포기하란 법은 없잖아.
현율 : 소망 정도는 가지고 있을 수 있는거잖아.
현율 : 왜 그걸 뺏는 거야? 왜? 왜, 왜...?
멘탈 나가서 고장났다가 완전 폐인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자캐의_원망하는_방식은
대상에 대한 모든 관심과 생각을 일체 끊는다. 우연히라도 언급되는 걸 들으면 절대 반응하지 않는다. 당사자와는 결코 마주치지 않으려고 한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162 별비주 (lqBW.FOoaM) 2021. 5. 11. 오후 11:43:33(다음 일상은 다음에 구해야겠네 TᗜT)
손가락밖에 꼼짝하지 못하겠어.. -
163 사이 - 대춘 (HJnBVZoNjc) 2021. 5. 11. 오후 11:45:58"펭귄은 하늘 안 나는데..."
무심결에 흘러나온 혼잣말이 스스로에게도 들릴정도라 생각되자 급하게 입을 막던 그녀는 괜히 대춘을 포함한 주변의 눈치를 살펴보았다.
그래봤자 지금 여기 있는건 그와 자신밖에 없을테니, 들을 귀는 다 합쳐봤자 넷이겠지만?
"그건 좀..."
물론 다시 옷을 입기 전에 잠깐이나마 보았던 대춘의 몸을 생각해보면 그럴만도 하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 가슴 큰 유도부원'이라니... 좀 다른 의미겠지만 비슷한 처지에 있는 그녀 자신의 입장에서 봐도 남자건 여자건 그것만큼 외설적인 별명이 없으리라 생각했기에 순간적으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쉽사리 눈둘 곳을 찾지 못하는 동공과 꿈틀거리다못해 파르르 떨리는듯한 입술이 진정되는 것은 그리 오래걸리진 않았으니 다행이지민,
"......"
그의 말마따나 그저 참을성이 없을 뿐인지, 아니면 단순히 몸이 멈춰있는 것을 거부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호로록 삼켜버리고선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 딴청부리는 그를 멍한 표정으로 보던 그녀는 얼마 안가 풋, 하는 웃음을 작게 흘려보냈다.
"아무렴, 누워있는데 오죽하겠니? 게다가 원래 사람이란게 단것은 낼름 삼켜버리는게 보통이라고 하니까..."
차분한 웃음과 함께 곱게 휘어진 눈매가 한동안 대춘을 바라보고 있다가도 방금전의 그가 그러했듯 역으로 장난치것처럼 고개를 돌려 모르는척 해보였다.
"글쎄~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걸?
그도 그럴게, 작은 여자애들은 나름 귀여움이라도 받겠지만 나처럼 커다란 여자애는 오히려 무섭다, 라는 축에 들지 않니? 징그럽다던가..."
그것도 단순히 키만 큰것도 아닌, 이리저리 확대시켜놓은 것마냥 모든 부분이 컸으니까. 신기함을 떠나서 기이함과 두려움이 먼저 전해질 정도였기에 그녀는 항상 그런 걱정이 앞섰다.
물론 그러지 않는 학생들이 더 많지만, 그렇다고 그런 자신에게 마음놓고 다가오는 이는 손에 꼽을 정도라는건 잘 알고 있으니 말이다. -
164 사이주 (HJnBVZoNjc) 2021. 5. 11. 오후 11:46:54후다닥 쓰려니까 오탈자가 많아! (;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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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후 11:47:00>>162 ㅠㅠㅠㅠ....휴식이 먼저입니다 별비주...(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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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미르주 (qAuzkQ9S2g) 2021. 5. 11. 오후 11:50:29>>160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처음만나는 설정이 좋을 것 같아 접점이 전혀 없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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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사이주 (HJnBVZoNjc) 2021. 5. 11. 오후 11:50:42이사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숙제를_처리하는_법
• 숙제! 한다!
했다! 잔다!
자캐의_양심은
• 메세지를 주고받다 너무 피곤해서 잠들어버렸을때 다음날 그 친구에게 허리를 접어서 사과하는 정도?
자캐가_유난히_경멸하는_타인의_행동은
• 어지간해선 경멸은 고사하고 화조차 내지않지만...
사탄도 '아, 이건 좀...'할정도면 아마 조금은 화내지 않을까!
물론 최대한 돌려말하기로!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ꉂꉂ(^ᗜ^*) -
168 사이주 (HJnBVZoNjc) 2021. 5. 11. 오후 11:51:36다들 현생을 먼저 챙기는 거야!
날봐! 현생 챙기고와서 이제서야 답레쓰는걸! 뻔뻔한 사람인걸! ꉂꉂ(^ᗜ^*) -
169 시후주 (FPs64Rtv0s) 2021. 5. 11. 오후 11:52:00ㅇ<-<
적영고 여러분은 다들 할 일을 미리미리 해놓는 새나라의 착한 어른이가 됩시다.. -
170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후 11:54:15>>168 그럼요 그럼요 현생이 먼저죠~
>>169 (토닥토닥) 그러니까 이제 시후주도 할 일을 미루지 말고 제때 하는거에요. 같이 새나라의 착한 어른이 합시다~ -
171 아영주 (4PzaGlj.oY) 2021. 5. 11. 오후 11:54:56>>166 ㅋㅋㅋㅋㅋ그쵸 <:3c..
그렇다면 상황을 정해 볼까요! 생각나는 건... 음.... >:3.. 미르는 카페테리아를 잘 이용하는 편인가요? -
172 아영주 (4PzaGlj.oY) 2021. 5. 11. 오후 11:55:57현생도 적영고에서도 열심히 사는 우리 참치여러분.. ㅇ(-(.... 다들 힘내고 건강..!! 건강을 꼭 챙깁시다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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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시후주 (FPs64Rtv0s) 2021. 5. 11. 오후 11:56:08>>170 이미.. 미룬 대가를 참혹하게 치르고 왔읍니다..(널부렁)
그러니까 캡틴 쓰다듬으면서 힐링할래. (급) -
174 시후주 (FPs64Rtv0s) 2021. 5. 11. 오후 11:56:33>>172 건강.. 맞아 건강이 최고야. 진짜 건강이 최고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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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미르주 (qAuzkQ9S2g) 2021. 5. 11. 오후 11:57:01음, 그럴 것 같아. 카페테리아 자주 갈 것 같아 아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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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캡틴◆Wx.lsJyb3Y (oexpcre.GE) 2021. 5. 11. 오후 11:59:44>>173 (◑◑)(지이이..)(쓰다듬을 허락하는 정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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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아영주 (po7CxY.Xx.) 2021. 5. 12. 오전 12:00:16>>175 그러면 둘 중 한 사람이 사람이 바글바글한 카페테리아에서 자리를 찾다가 우연히 먼저 앉아 있던 나머지 한 사람의 옆에 앉게 된 상황이라던가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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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시후주 (MDyKII7mPc) 2021. 5. 12. 오전 12:01:06>>176 !!!!!
(PO쓰담WER)(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광인)(쭈와압) -
179 미르주 (vMztAzPWro) 2021. 5. 12. 오전 12:02:36>>177 앗 그거 좋다 선레는 내가 써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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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전 12:03:05>>178 (과도한 쓰담으로 인한 뇌정지)(여긴 어디...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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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아영주 (po7CxY.Xx.) 2021. 5. 12. 오전 12:03:07>>179 아앗 그래주시면 감사하죠 :D 앉아있는 상태든 자리를 찾는 상태든 하고 싶은 쪽으로 자유롭게 써 주세요!
-
182 시후주 (MDyKII7mPc) 2021. 5. 12. 오전 12:03:45>>180 (이때다! 정신이 혼미해진 캡틴을 주머니에 넣고 도주!)
-
183 사이주 (N5cSrl2YAM) 2021. 5. 12. 오전 12:04:48앗, 캡틴이 납치당했다!
이제 이벤트 누가 해주니! ꉂꉂ(^ᗜ^*) -
184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전 12:04:54>>182 (그렇게 납치당한 캡틴을 대신해 시후주가 캡틴의 좌를 물려받게 되고..)
-
185 시후주 (MDyKII7mPc) 2021. 5. 12. 오전 12:05:38>>184 ㄴㅇㅁㅇㄱ!!!
(캡틴을 조용히 원위치로 돌려놓는다) -
186 헌영주 (FiJ7vg9Riw) 2021. 5. 12. 오전 12:06:18헌영주 특기: 비기─ 자정 지난 다음에 전날 진단 올리기! >:3
주헌영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속박하고_있는_것은
- (゜ロ゜щ) 아무래도 이건 아직은 곤란해서 말이죠,,,
자캐가_계절의_마법사라면_어느_계절
- Wa! 판타지틱!
생기가 모두 저물어버린 겨울의 목전, 메마르고 황량한 가을.
자캐가_죽는_나이
- 🤔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따라 다를 예정이라서... 확정은 못하겠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헌영 :
343 그에게 의미있는 장소는?
- 역시 학교가 아닐까 해~ :3 원래도 학교를 좋아했지만 최근에 들어선 아무래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보니 더더욱 각별해진 기분이지~
126 몸에 열이 많은 편, 아니면 몸이 차가운 편?
- 체온 낮은 편.... 이긴 한데 엄청나게 냉골! 수족냉증 어택!<같은 정도로 심한 수준은 아니야. 그냥 더울 때 손 잡으면 약간 시원한 정도?
261 거절을 잘 하나요?
-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는 확실하게 할 수 있어. 하지만 만사에 대한 수용폭이 지나치게 넓기 때문에....(헌영: (´͈ ᵕ `͈ ) ) 어지간해선 거절이 필요하다는 판단 자체가 드문 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어느날 일어나 보니 너를 제외한 모두가 사라져 있어. 그럼 어떨 것 같아?"
주헌영: (그는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웃는다.)
……죽어버리고 싶어질 것 같아.
"정신적으로 한계일 때의 너는?"
주헌영: 음… 아무래도 힘든 일을 잊어버리려고 노력해. 나는 그 편이 편하더라고.
"그 애는, 그 애는... 죽지 않았어!"
주헌영: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그렇게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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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r.shindanmaker.com/770083 -
187 헌영주 (FiJ7vg9Riw) 2021. 5. 12. 오전 12:09:27와! 시후주가 캡틴의 주박에 걸린 현장 생중계!(진이 데려와서 중계 요청하기)
-
188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전 12:10:54>>185 (원위치에 식빵자세)(편-안)
헌영이 진단... 조아....(줍줍) 어디까지 거절 안 할지 궁금하군요. 호호... -
189 미르-아영 (vMztAzPWro) 2021. 5. 12. 오전 12:13:32꽃이 들어간 메뉴라, 그는 가만히 생각하다가 망설임없이 그것을 골랐다. 새로운 메뉴는 언제나 즐겁게 해주니까. 그는 가만히 메뉴를 고르다가 뒤를 돌았다. 이런, 사람이 너무 많았다. 자리가 있을까. 그는 생각없이 돌아다니다가 마침 있는 빈자리에 앉았다. 그가 시킨 음료를 한 입 먹고 나서 고개를 들었을 때 그의 얼굴은 당황으로 물들었다.
- 아니, 분명 사람이 없었는데?
그렇게 말하는 얼굴이었다. 그러나 그곳은 이미 사람이 앉은 곳이었고, 그는 불청객이 분명했다. 그는 속으로 그럼 말해주면 좋았잖아, 따위의 무례한 생각을 했다. 그녀의 사정을 눈꼽만큼도 모르니 그럴 수 있으나 굉장한 실례였다. 그를 아는지 모르는지 그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있는 줄 몰랐다. 쪼끄매서."
미안하다는 말은 없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기 위해 주섬주섬 짐을 챙겼다. -
190 시후주 (MDyKII7mPc) 2021. 5. 12. 오전 12:14:14>>187 갸아악! (도망)
>>188 (식빵 굽는 캡틴 쓰담쑤담) -
191 헌영주 (FiJ7vg9Riw) 2021. 5. 12. 오전 12:17:07
-
192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전 12:17:30>>190 (손 팍)(쓰담권은 이미 끝났다 닝겐)
-
193 시후주 (MDyKII7mPc) 2021. 5. 12. 오전 12:23:04>>191 Σ(゚Д゚*)!!!!!
>>192 (힝무룩) -
194 다홍주 (b73vmKE0lQ) 2021. 5. 12. 오전 12:34:25>>155 🤦♀️ 감사하옵니다,,저또한 1일 1답레의 기적을 행하고 있으니 혹여 다음에 일상 돌릴 때 이해해주십셔,,
0(-( (잡담과 진단들이 귀여워서 잠시 온 다홍주는 승천했다!) -
195 최다홍-임하은 (OX6Q1ZRr8o) 2021. 5. 12. 오전 12:38:21눈이 마주쳤을 때도 다홍은 기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불쑥 내밀고 나서야 내민 이유를 덧붙힌 손을 하은이 붙잡으려 할 때 다홍은 낯에 싱글거리는 웃음을 지어내고 말았다. 이런 게 좋다. 상대가 자신을 편하게 대하면서 이어지는 태도와 자연스러움이. 명백히 하은의 태도에서 비롯된 웃음을 지으며 멈칫거리는 하은의 손을 먼저 잡을 수 있었지만 기다리기로 했다.
“내가 괜찮다고 한거니까 괜찮아.”
조심스럽게 잡아오는 손을 감싸며 다홍은 토닥이듯, 하은에게 여전히 싱글거리며 웃는 얼굴로 안심시키기 위한 말을 꺼냈다. 뻣뻣하게 힘을 주는 하은의 손등을 다른 손으로 일정하게 톡톡 두드리기까지 하는 게 비슷한 나이대의 학생이 아니라 아이를 대하는 것과 흡사하기는 했지만. 손을 내밀지 않고 하은을 자리에 앉혀두고 혼자 줄을 서서 음료를 가져오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다홍은 그쪽을 택하지 않았다. 눈에 띄었고 자신이 내민 손을 뻣뻣하지만 조심히 힘을 준 이상 주문을 하고 자리에 함께 앉는 것까지 동행할 생각이었다. 호의를 받아줬으니까. 다홍은 그리 생각하며 주문을 위해 이어진 줄로 들어섰다.
“매화 뿐만 아니라 꽃은 다 좋아하는걸. 장미, 벚꽃, 개나리, 진달래, 하다못해 길거리에 피어 있는 이름 모를 꽃들도.”
다홍은 잡고 있던 하은의 손을 이끌어서 자신의 앞에 세우고 그 어깨에 다른 손을 얹었다. 자연스럽게 잡은 두 손이 떨어지고 대신에 하은의 어깨에 다홍의 양손이 얹어졌다. 꽤, 많이 좋아해. 다홍은 강조하는 것처럼 말을 덧붙히고 잠깐 하은을 바라보다가 웃음기가 담긴 목소리로 물음을 던진다.
“봄, 좋아하니?”
다홍의 질문은 하은의 매화를 좋아하냐는 물음과 비슷한 뉘앙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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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전 12:40:05하은다홍...일상 분위기 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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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설화주 (gCjgfTHnQc) 2021. 5. 12. 오전 12:41:10설화주야. 개앵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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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전 12:41:31설화주 좋은 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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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사이주 (1ysPP5vCz.) 2021. 5. 12. 오전 12:42:19설화주 안녕~ 좋은 새벽이야~ ꉂꉂ(^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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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설화주 (gCjgfTHnQc) 2021. 5. 12. 오전 12:43:04역시 캡틴... 20초 반응. 빠르다. 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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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다홍주 (OX6Q1ZRr8o) 2021. 5. 12. 오전 12:43:16>>196 하은이가 귀여워서 그렇읍니다,, ͡~ ͜ʖ ͡°
설화주 해위~!!(രᴗര๑) -
202 사이주 (1ysPP5vCz.) 2021. 5. 12. 오전 12:43:54다들 귀여우니까 말야~ ٩(๑∂▿∂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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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설화주 (gCjgfTHnQc) 2021. 5. 12. 오전 12:43:59사이주도 좋은 새벽. 오랜만에 보는 기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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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전 12:44:10>>200 (찡긋!)
>>201 에 모라구요 다홍이도 귀여운데요! 귀여움+귀여움이라 좋은거라구요! 쒸익쒸익 -
205 설화주 (gCjgfTHnQc) 2021. 5. 12. 오전 12:44:32다홍주도 해위~
하은이 귀엽지. 응. -
206 다홍주 (OX6Q1ZRr8o) 2021. 5. 12. 오전 12:46:38>>204 🤔 귀여움에 귀여움,,,(시선)
확실히 다들 귀엽죠~~~그러니 다 귀여운걸로 합세다,,(രᴗര๑) -
207 진아영 - 현미르 (po7CxY.Xx.) 2021. 5. 12. 오전 12:57:35드디어 먹는다, 봄 한정메뉴 플라워 밀크티! 생글생글 배어나오는 웃음을 흘리며, 아영은 가만히 눈 앞에 놓인 작은 머그잔을 응시했다.
곱게 올라온 우유거품 위에 앙증맞게 놓여 있는 분홍색 벚꽃 모양 마시멜로우. 헤. 귀엽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주섬주섬 꺼내어 그것을 찍으려는데ㅡ
어라? 갑자기 어딘가에서 그림자가 진다. 반사적으로 고개를 들면, 거기에는 긴 머리의 남학생이 서 있다. 뚜벅뚜벅 걸어 와서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제 앞에 툭 걸터 앉길래, 아영도 어느샌가 그 자연스러움에 휩쓸려 아아, 누군가 앉았구나, 하게 되는 것이다. 아무래도 자신이 앞에 앉아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 하는 것 같아 보였지만, 사람이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아영은 뭐라 말을 붙인다던가 건드릴 생각도 없이 그저 눈만 꿈뻑이며 상대를 멀거니 바라 볼 뿐이었다.
남자아이와 눈이 마주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제 음료를 한 입 쭉 빨더니 고개를 드는데, 누가 보기에도 당황한 얼굴을 하는 것이다. 아, 알아차려줬다. 미르와는 대비되는 태평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던 아영은, 이내 그가 짐을 챙겨 일어나려 하자 말리려는 듯 한 몸짓과 함께 그제서야 무언가를 황급히 적어 내밀었다.
[ 앗, 굳이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
[ 어차피 지금 빈 자리도 얼마 없으니까요. ]
과연, 아영의 말대로였다. 한창 학생들이 몰릴 시간인 카페테리아는 그야말로 인산인해. 혼자 여유롭게 테이블을 차지할 수 있는 자리는 찾아볼 수 없는 상태인 것이었다.
[ 그 쪽이 불편하지 않다면 ]
[ 계속 앉아 있어도 상관 없어요. ]
[ 어차피 내 자리도 아니니까. ]
거기까지 쓰고서, 사람 좋은 얼굴로 헤헤 웃는다. -
208 미르-아영 (vMztAzPWro) 2021. 5. 12. 오전 1:17:24앞 쪽의 사람이 꿈지럭거리는 것에 순간 멈칫한 미르는 가만히 다시 자리에 앉았다. 뭐지? 앉아도 된다는 건가? 하긴 일어나도 앉을 곳은 없지. 그는 가만히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는 앞에 있는 것과 친해질 마음이 없는 듯 고맙단 인사도 없이 차를 마시려다가 잠깐 멈췄다. 앞의 여인이 보여준 종이 탓이었다. 뭐지? 왜 말로 안 하고? 삐딱하게 생각하는 것도 정도가 있다. 그는 순식간에 결론을 냈다. 말을 못 하는구나. 그리고 방금 전에 했던 무례한 생각들. 사실 입으로 뱉은 것이 아니니까 상관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앉아서 차를 괜히 꼼지락거리다가 결국 먼저 입을 열었다.
"미안."
뭐가 미안한지 덧붙이진 않았다. 어차피 모르는 게 더 낫잖아. 차를 한 입 마셨다. 미안함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계속 눈길이 갔다. 관심이 갔다는 표현도 옳겠다. 그러나 사교적이지 못한 탓에 어떻게 말을 걸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는 입을 우물거리다가 입을 열었다.
"뭐, 고맙다곤 안 하겠어. 네 자리도 아니니까."
이게 아닌데, 싶어진 얼굴이었다. -
209 사이주 (1ysPP5vCz.) 2021. 5. 12. 오전 1:27:48설화주도 오래간만이야~
쓰담쓰담 해보자! ꉂꉂ(^ᗜ^*) -
210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전 1:34:36핫 이벤트용 자료 찾다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할일 할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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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사이주 (1ysPP5vCz.) 2021. 5. 12. 오전 1:35:04귀여운 캡틴 쓰담쓰담~ ٩(๑∂▿∂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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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설화주 (gFFknJbRF.) 2021. 5. 12. 오전 1:42:21>>209 좋아.
귀여운 사이주 쓰담쓰담. -
213 진아영 - 현미르 (po7CxY.Xx.) 2021. 5. 12. 오전 1:45:45으응? 뭐가? 머뭇거리는 듯 하더니 튀어나온 미안하다는 말. 아영은 무엇에 대해서 사과하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그저 어리둥절한 얼굴로 눈을 껌뻑일 뿐이었다.
앞에 앉은 거? 자리가 비었으면 당연히 앉을 수 있는 걸. 방금 전에 조그맣다고 이야기 한 거? 글쎄.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ㅡ나보다 큰 사람이 보면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 눈 앞의 남학생이 사과한 이유를 머릿 속으로 추측해 보다가, 아영은 그냥 환하게 웃어 주기로 했다. 뭐가 되었든지, 곧바로 사과를 건네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다. 굳이 거부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 그럼요. ]
남학생은 얼핏 퉁명스럽게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어쩐지 그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니었다는 것 같은 얼굴을 했다. 어쩐지 그 얼굴이 조금 귀엽가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아영은 소리 없이 작게 키득거렸다. 모든 사람이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살아갈 수는 없으니까. 표현하는 것이 조금 서툴 뿐인 것이다. 고개를 주억거리며 호로록, 밀크티를 한 입 들이마셨다. 헉, 맛있어 >:ㅁ! 기분이 좋아져 그저 생글생글 웃는 얼굴.
[ 이름이 뭐에요? ]
그저 덩그러니 앉아만 있는 것도 그렇겠다 싶어, 아영은 조심스레 글을 적어 남학생에게 내밀었다. 앗, 그 전에 나를 소개하는 것이 예의인가. 내밀었던 수첩을 다시 가져갔다가 조금 뒤 다시 내민다.
[ 나는 진아영이에요. ]
[ 3학년 2반. ] -
214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전 1:47:39>>211 (쓰담을 허락하는 정수리)(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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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아영주 (po7CxY.Xx.) 2021. 5. 12. 오전 1:51:54>>214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쓰다듬기!)
-
216 미르주 (6tANihAa6s) 2021. 5. 12. 오전 1:59:21으앙 아영주 미안해 나 자러가봐야겠어 내일 이을게!
-
217 아영주 (po7CxY.Xx.) 2021. 5. 12. 오전 1:59:46네에 천천히 이어주세요 :D~ 오늘 어울려 줘서 고마워요! 잘 자요 미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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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전 2:06:25>>215 (가만히 있기)(풍족한 진단으로 인해 캡틴은 자비롭다)
미르주 잘 자요~ 굿나잇~ -
219 설화주 (gFFknJbRF.) 2021. 5. 12. 오전 2:08:31미르주 빠이. 잘 자.
-
220 육 대춘 - 이 사이 (snaDW75JTU) 2021. 5. 12. 오전 2:31:22“하하, 농담도. 펭귄이랑 거미가 날아다니는 건 상식이잖아요. 겨울만 되면 북극에서 펭귄들이 단체로 나는 그 풍경을 보면 진짜 와~ 소리 밖에 안나오거든요.”
당신의 올바른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쪽은 전혀 깨닫지 못하고 마냥 해맑기만 하다. 아무리 봐도 인터넷에서 합성되어 있는 이미지를 보고 순진하게 믿어버린 것 같지만, 무조건 산타는 존재한다는 어린아이의 믿음처럼 견고하다. 자신의 눈치를 왜 살피는 건지 모르니 고양이처럼 웃으며 펭귄이 날아가는 모습을 열심히 몸으로 설명해본다.
그러다 당신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눈에 띄는 변화들을 보이자 의문을 품은 것처럼 입술이 삐뚜름해진다. “쌋배, 어디 아파요? 저한테 옮기지마세요.” 같은 정 없는 소리를 하며 한 발짝 물러서다 동공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는 푸흡, 웃음을 터뜨렸다.
“쌋배, 아주 멋쟁이 토마토 되셨네. 좀 더 익으면 정수리에서 김 뿜겠어요.”
시덥잖은 농담을 던지며 히히덕거릴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가슴 근육이 움직이는 게 여전히 당신을 배려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별명은 안 지어주네. 킁, 코를 먹는다.
“그, 그쳐? 보통이져? 아앗, 쌋배~ 잘못했어요! 그게, 이번엔 뇌에 힘주고 참아볼테니까…….”
라고 하지만 쩝쩝 입맛을 다시고 있다. 중독자를 보는 것마냥 동공이 흔들리고 식은땀이 흐른다. 에너지를 잔뜩 소모하고 온 탓에 본능적으로 단 게 끌리는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당신이 고개를 돌려 모르는 척을 하자 끄악~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른다. 양손을 마구 휘저으며 시선을 끌어보려 애써보다가 뒤이어 나온 이야기에 눈썹을 살풋 찌푸렸다.
“하아, 뭐…그렇게 생각하는 애들은 있겠죠. 비슷하게 저도 양아치로 종종 오해 받거든요.”
잠시 침묵. 당신과 눈을 마주치고 헤죽 웃고는 “오해 한 적 없으시죠?” 라며 건들건들하게 묻는다. 양아치 맞는 듯, 아닌 듯.
“그렇지만 중요한 건 걔들이 쌋배를, 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죠. 절 포함해서 쌋배를 좋아하고 귀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도 왜, 괜히 유도를 배우는 게 아니거든요. 시비거는 애들 업어쳐서 기절시켜도 티가 별로 안나서…큼. 이건 못 들은걸로. 뭐, 결론은 전 꼬와서라도 날 바꾸긴 싫고 바꿔질 것 같지도 않으니 이런 나라도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게만 잘해주자 란건데요, 어떻게, 이 후배 육 대춘의 따뜻한 위로 한 마디가 쌋배의 마음 속에 닿았을라나─? 으응?”
손을 귓가에서 빙글빙글 돌려, 언제든지 답을 들을 준비가 되있다는 양 깝죽거린다. -
221 대춘주 (snaDW75JTU) 2021. 5. 12. 오전 2:32:36이렇게 늦게까지 안 자는 사치,,,부려서 너무 행복합니다,,이미 주무시고 계신 분들은 좋은 꿈 꾸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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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아영주 (po7CxY.Xx.) 2021. 5. 12. 오전 2:40:50ㅋㅋㅋㅋㅋㅋㅋㅋ아앗 아직 안 자고 있었군요 대춘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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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대춘주 (snaDW75JTU) 2021. 5. 12. 오전 2:42:42안녕하세요 아영주,,내일이 쉬는 날이라 눈이 쉽사리 감기지 않아요 ♪(´▽`)
아영주는 언제 주무실 예정인가요 🙄🙄🙄 -
224 아영주 (po7CxY.Xx.) 2021. 5. 12. 오전 2:46:26내일이 쉬는 날이면 인정이죠 >:3~!! 글쎄요, 저는 항상 들쭉날쭉해서🙄... 언제 잠들지 미지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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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대춘주 (snaDW75JTU) 2021. 5. 12. 오전 3:03:18(아영주의 생체리듬 쓰다듬기,,,) 그래도 역시 새벽은 뭔가 두근두근한게 있어서 참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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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아영주 (po7CxY.Xx.) 2021. 5. 12. 오전 3:05:52그렇죠 ^u^*~ 왠지 괜히 잠들기 싫은 미묘한 뭔가가 있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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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대춘주 (snaDW75JTU) 2021. 5. 12. 오전 3:07:13그렇다 해도! 너무 늦은 숙면은 좋지 않으니,,아영주의 뒷목을 호시탐탐 노려보겠습니다 ! 물론제가먼저뻗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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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아영주 (po7CxY.Xx.) 2021. 5. 12. 오전 3:10:10뭐 뭐라고 >:ㅁ~!! 그런 대춘주야말로 뒷목을 조심하시는 게 좋을 거에요 ^u^...... (마취침 주섬주섬 꺼냄..)
이런 새벽에는 진단을 슬쩍 해 봐도 좋답니다 :3 -
229 대춘주 (snaDW75JTU) 2021. 5. 12. 오전 3:33:26헉,,,저 저는 마취당하지 않아도 잘 꼭꼭 자는 착한 어른입니다 😥😥😥 진단,,추천할만한게 있나요 아마 지금도 졸려서 곧 소리없이 뻗을 것 같지만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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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아영주 (po7CxY.Xx.) 2021. 5. 12. 오전 3:43:34글쎄요 :3.. 제가 자주 하는 진단들은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자캐해시태그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자캐 설정을 위한 질문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당신만의 표현방식으로 이 대사를 말해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당신만의 표현방식으로 이 대사를 이어주세요!
이 정도네요! -
231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전 3:47:06(꾸물꾸물)(구석에 스윽 등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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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대춘주 (snaDW75JTU) 2021. 5. 12. 오전 3:58:42아영주의 해시 목록 정성에 잠이 확 깼다가 이젠 더이상 버틸수가 없어서 자러갑니다,,굿,,나잇,,,캡틴도,,,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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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전 4:02:29대춘주 잘 자요-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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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아영주 (po7CxY.Xx.) 2021. 5. 12. 오전 4:03:26잘 자요 대춘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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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전 4:40:10윤현율,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살고싶어』
메마른 입술이 중얼거린 그 짧은 한마디에 너는 눈을 크게 뜬다. 이 내가 그런 말을 할 줄은 정녕 몰랐을테니. 놀람이 명백한 네 얼굴을 보며 나는 평소처럼- 늘 하던 것처럼 웃으려 했다. 농담이야, 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할 수 없었다. 말보다 먼저, 표정보다 앞서 흘러내린 눈물이 더는 웃지 못 하게 만든다. 순식간에 눈 앞을 가득 채운 눈물 탓에 네 모습이 흐려진다. 흐릿해진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네가 어찌 할 줄 모르는 사이, 나는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한 내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그리고 다시, 간절하게 읊조렸다.
2. 『어째서?』
그건 내가 자주 달고 다니던 말 중의 하나였다. 상대의 지성을 자극하고 의문을 샘솟게 하는데 그만한 말도 없었다. 왜, 라는 말과 종종 같이 쓰이던 그 말을 누군가는 웃으며 받아주었지만 누군가는 미간을 지푸리며 불쾌함을 내비쳤었다. 나는 그 모든 반응이 사랑스러웠다. 모두가 같은 듯 전부 다른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내게는 정말로 즐겁고 즐거웠다. 너무나 즐거웠기 때문에, 오늘도 나를 찾아온 이에게 같은 말을 건넨다.
3. 『모든게 끝났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 새하얀 파편이 흩날린다. 얼핏 보면 눈 같은 그것은 손을 뻗어 잡아보면 녹지 않고 잿빛으로 뭉그러진다. 잿빛 가루, 회색빛 재로 이루어진 눈. 재색 눈이 내린 곳은 처음에만 흴 뿐 점점 어둡게 검게 물들어간다. 이미 절반 넘게 잿눈으로 덮인 이곳은 과거- 너무나 소중했던 곳. 그러나 이제는 기억조차 없는 곳. 남은 것이라곤 무엇이었는지 모를 잔해와 그 위를 덮는 잿눈 밖에 없다. 숨을 쉬는 것은 모두 사라지고 숨쉬지 아니한 것들만 남아있다. 잿눈이 쌓이는 소리조차 없는 황량한 폐허 한 가운데에서 단 한마디 만이 찰나를 울리고 사라진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
236 미르-아영 (vMztAzPWro) 2021. 5. 12. 오전 9:32:38선선했다. 다정한 사람이었다. 누구와는 다르게. 그것은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었다. 제 모습을 비춰봤을 때도 아름답지 않은 그림이지 않은가. 현미르는 그렇게 생각했다. 앞에 앉은 진아영은 저와는 완전 다른 사람일 것이다. 차를 한 모금 마셨다. 감상적일 이유는 없었다. 제 성격이 모난 것은 알고 있으나 완전히 잘못된 사람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관계 없다.
"?"
진아영의 표정이 다채로웠다. 현미르도 표정이 다채로운 편이었으나 본인은 자각하지 못 하기에 그녀의 다채로운 표정에 감탄했다. 저렇게 얼굴이 솔직할 수도 있구나 따위의 감상이었다. 누가봐도 맛있어서 놀란 표정, 그다음 행복해보이는 표정이 아닌가.
"그렇게 맛있냐?"
궁금해졌다. 제가 마시는 꽃차는 그냥 차일 뿐인데, 플라워 밀크티는 조금 다른가.
"아, 3학년. 2학년 2반, 현미르."
3학년인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해서 말을 높여줄 생각은 없었다. 겨우 한 살 차이 가지고 째째하게 굴 사람도 아닐 것 같았다.
"카페테리아 자주 오나봐? 아영 선배는."
그래도 예의는 이썽ㅆ다. 싸가지가 없는 성격은 아니었으니까. 물꼬를 터주니 대화가 술술 되었다. -
237 미르주 (vMztAzPWro) 2021. 5. 12. 오전 9:33:03>>236 예의는 있었다.
갱신과 함께 답레! -
238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전 9:54:35최다홍,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고마워』
중얼거리는 나긋한 로우톤에 담겨 있는 명백한 기쁨. 다홍은 그것을 숨길 생각이 없었다. 기쁜 일이었고 기뻐야하는 것이 맞았으니까. 대신이라고 하기 뭐하지만 다홍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당신에게 팔을 뻗어서 등과 어깨를 감싸고 그대로 안았다. 흐르듯 자연스러운 포옹이였다. 뺨과 뺨이 맞닿아지자, 다홍에게서 흥얼거리는 것과 흡사한 웃음소리가 배어나왔다. 기뻐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소중히 할게.”
2. 『다른 사람을 부탁해』
어깨를 감싼 손은 여전히 다정했지만 힘있게 누르고 있었다. 앞으로 나서지 못하게 붙잡았다가 뒤로 물려내며 다홍은 한발짝, 앞으로 내밀었다. 다정하고 상냥하나, 그 눈동자는 친절하지 않았다. 적개심이 아닌 경계에 물들은 그 벚꽃색의 눈동자가 정면을 주시하다가 당신에게 향한다. 경계에 물든 벚꽃색 눈동자가 유순히 접히며, 다홍은 당신에게만 들리도록 나긋한 로우톤으로 속삭였다.
“괜찮으니까. 가렴.”
당신의 어깨를 다정하면서도 힘있게 누르던 그녀의 손이 떨어졌다.
3. 『모든게 끝났어』
선명하게 붉은 머리카락이 얼굴을 가려냈지만 다홍은 그걸 걷어내는 것도 잊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흔들리는 숨이 몹시 불규칙하다. 불규칙한 들숨과 날숨의 사이, 평소 호흡이 긴 편에 속했지만 지금은 달랐다. 빠르고 가파르다. 이불 위를 헤매던 손은 이불을 꽉 쥐었다. 가려져 있는 얼굴을 그 손으로 덮자, 오래도록 참고 있던 소음이 자그맣게 터졌다. 왜 그랬니? 누구에게 향하는 건지 모를 물음이였다.
“-이제 만족하니?”
물음의 마지막, 목소리가 눈물에 잠겨들었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진단과 함께 갱신해요~~(രᴗര๑) -
239 헌영주 (piHbbqzarA) 2021. 5. 12. 오전 11: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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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2:23:33>>239 귀여워(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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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3:33:50진단도 픽크루도 모두 가져갈거야...귀여워...!
갱신합니다- -
242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3:58:46진단과 픽크루를 귀여워하는 캡틴도 귀여워요(◡‿◡˶) 리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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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4:05:41전 귀엽지 않습니다! 호시탐탐 틈을 노리는 나쁜 캡틴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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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4:11:07캡틴을 위해서라면 약간의 빈틈정도는 내줄 수 있,,(രᴗര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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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4:11:57(다홍주의 빈틈에 정권 찌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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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4:18:43>>245 (사망)(범인은 캡ㅌ.....)
-
247 대춘주 (snaDW75JTU) 2021. 5. 12. 오후 4:56:231. 『증오해』
“진짜 미워 미친놈아……마지막에 먹으려고 남겨둔 내 반숙 계란 어디갔냐고……선 넘네….”
2. 『안 믿어』
“웃기지 마쇼, 내 계란 또 훔쳐갈거잖아. 내가 널 믿나봐라.”
3. 『싫어』
“싫어어어어어어어엇-----!!! 내 계란 흐아아앙~~~~~~” -
248 버터컵주 (cfkt8zVu/A) 2021. 5. 12. 오후 6:25:28버터컵,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고마워, 내 사랑』
그녀가 활짝 웃었다. 새활짝 핀 한송이의 꽃처럼.
아무 말 없이 바라보다, 바라보다가. 피우던 담배가 짧게 타들어갈때까지.
고즈녁한 시계에서 뻐꾸기가 튀어나와 지저귈때까지.
그러다가, 그녀가 두 팔 활짝 벌렸다.
느릿한 온차의 향 퍼져나갔고.
2. 『빚은 이걸로 갚아』
빚은 이걸로 갚거라.
그녀가 차디찬 시선으로, 녹슨 동전을 던졌다.
뒤 돌아보지 않고 내딛는 걸음에,
남은건 경멸뿐.
3. 『언젠가 배신하는 날이 오더라도』
그가 말했다.
네 홍차에 독을 탔어.
그녀가 말했다.
그러느냐.
참으로 담담한 목소리였다.
그녀가 눈을 감았다.
언젠가 배신하는 날이 오더라도
괜찮더라고 말했던가.
그래, 난 그대를 용서하느니라.
그녀는 홍차를 한모금 삼켰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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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버터컵주 (cfkt8zVu/A) 2021. 5. 12. 오후 6:25:48무야호한 저녁! 다들 안녕~~!
-
250 희수주 (2dA7B6pr1g) 2021. 5. 12. 오후 6:26:54그것봐!
버터컵은 담배를 피운데요! 선생님한테 이를거야! -
251 사이주 (1ysPP5vCz.) 2021. 5. 12. 오후 6:37:36이사이의 오늘 풀 해시는
어린_자캐가_마시멜로_실험의_대상이_된다면
• 아주 순종적이다못해 잘 참고 있으면 두개를 준다는 것보다 마시멜로의 존재 자체를 망각해버리는 실험체!
자캐의_나이를_열살_올려보자
• 29살! 으! 징그러워! 분명 그때보다 더 성장했을 거야!
자캐의_방에_나방이_들어온다면_자캐반응
• 와아, 나방이다~ 하고선 대수롭잖게 넘길지도!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이사이:
324 하고있는 악세사리는?
• 교복차림에선 가터 말곤 악세사리라 불릴만한게 없지만... 사복은 얘기가 좀 다르지 않을까?
187 춤에 대한 호불호와 춤실력은?
• '춤 = 주변 시선이 집중됨' 때문에 싫어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과격하지 않은 춤은 어느정도 능숙한편!
236 그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 음... 그래도 한두명쯤은 슬퍼하지 않을까! 그것도 사치겠지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이사이,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잘가』
"다음에... 또 만나자."
그녀는 그 어느때던지 그저 살갑게 호를 그린 눈매로 웃으며 배웅할 뿐이었다.
2. 『살고싶어』
도망치는건 이미 익숙했다. 시선은 곧 두려움을 넘어서 공포가 되었으니, 스스로의 고립을 선택한 것은 분명 생존본능에서 비집고 나온 필사적인 몸부림이었을 것이다.
"이 이상 눈에 띄고 싶지 않아! 나를 내버려둬! 더이상 참견하지 말라고!"
눈물로 뒤덮여 흐려진 시야이건만, 야속하게도 그들의 눈빛만은 선명하게 비추어졌다.
3. 『이제 쭉 함께인거지?』
자신이 눈에 드는건 단 한사람만으로도 충분했다.
아니, 솔직히말해 그 한사람마저 과분함을 넘어 이미 충분히 부담스러웠다.
그럼에도 그녀가 그것을 감내할수 있는건 더이상 그것을 두려움으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는 다짐과 그런 용기를 일깨워준 당신 덕분이겠지.
"내가 바라보는 것, 당신도 볼 수 있어?"
언제나처럼 웃고있는 표정은 더이상 타인에 대한 두려움 따위가 느껴지지 않는, 본모습 그대로의 순수한 미소였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이사이,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다시 한 번』
"그래, 다시 해보자. 처음만 어려웠을 뿐이지 그 뒤로는 어떻게든 할 수 있으니까...
만약 힘들어서 멈춰서는 때가 있다 해도... 언제나 그랬듯 난 바로 옆에 있을 거니까 걱정하지 마."
다독이는 손길, 곱게 휘어지는 시선은 마치 신기루같이 느껴졌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확실하게 당신 곁에 있었다.
2. 『다른 사람을 부탁해』
"네가 그렇게 정한거라면 말리지 않겠어. 그럴 이유가, 그럴 목적이 있었을테니까...
그래도... 결국엔 가는구나..."
조금만 손을 뻗어도 금방 잡을만한 거리, 힘으로도 충분히 휘어잡을수 있었겠지만 그녀는 멋대로 움직이려는 손을 간신히 억누르며 웃는 모습으로 당신의 뒷모습을 지켜보기로 했다.
"걱정하지 말고 네가 할 일을 해. 그러기 위해서 내가 있는 거니까,"
3. 『가지마』
그 한마디의 절박함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그녀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우악스럽게 자신을 잡고있는 손을 가볍게 어루만지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걱정마... 더이상 멋대로 사라지거나하지 않을테니까..."
잔뜩 힘이 들어갔던 탓에 팔에 멍이 들거란건 불보듯 뻔했지만 그것또한 그렇게 절박하게 매달릴수밖에 없도록 만들어버린 자신의 탓이 클것이기에, 그녀는 당신을 탓하지 않았다.
그런 당신을 달래주듯 나긋하고 상냥하게 손에서 머리로, 다시 느릿하게 뺨까지 내려와 살포시 손을 대었다.
"이번엔, 진심이야."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ꉂꉂ(^ᗜ^*) -
252 버터컵주 (cfkt8zVu/A) 2021. 5. 12. 오후 6:40:29모야모야 사이 진단 너무 맛있어~~(저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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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미르주 (vMztAzPWro) 2021. 5. 12. 오후 6:43:01진단 냠냠... 다들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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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7: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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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사이주 (1ysPP5vCz.) 2021. 5. 12. 오후 7:04:02내 진단보다 다른 진단이 더 맛있다!
다들 안녕~ ꉂꉂ(^ᗜ^*) -
256 사이주 (1ysPP5vCz.) 2021. 5. 12. 오후 7:04:54캡틴 안녕~ ٩(๑∂▿∂๑)۶♡
헉, 현율이가 너무 예뻐! -
257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7:11:14(픽크루를 놓고 진단을 줍줍)
사이주 좋은 저녁! 픽크루가 이쁜거지 현율이 이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58 희수주 (qsU762tBU.) 2021. 5. 12. 오후 7:12:27모두들 안녕하세요! 진단과 픽크루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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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7:13:50희수주 좋은 저녁~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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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희수주 (qsU762tBU.) 2021. 5. 12. 오후 7:15:59귀가 후 식사를 마쳤으니 아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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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버터컵주 (cfkt8zVu/A) 2021. 5. 12. 오후 7:17:36다들 안녕~~~ 으악 픽크루... 넘 예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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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7:22:21버터컵주 좋은 저녁! 이쁜 버터컵 픽크루도 보고싶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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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사이주 (1ysPP5vCz.) 2021. 5. 12. 오후 7:35:59희수주도 안녕! 오늘도 느긋하게 놀다가자! ฅ˙Ⱉ˙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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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버터컵주 (pRWiL2SCbs) 2021. 5. 12. 오후 7:44:17엣.. 와타시의 픽크루? 전혀 ㅇㅖ쁘지 않은걸~~~ (만들러 도망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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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주하주😎 (AcZmxjMC6Y) 2021. 5. 12. 오후 7:44:51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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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시후주 (MDyKII7mPc) 2021. 5. 12. 오후 7:46:39세탁기를 돌려놓고 고대로 까먹어버린 시후주 갱신..갸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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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7:50:47이제 기다리면 버터컵의 픽크루도 수집할 수 있겠군...호호...
주하주 시후주 좋은 저녁! 시후주...왜그랬어요...빨래한테 사과해요... -
268 시후주 (MDyKII7mPc) 2021. 5. 12. 오후 7:53:01>>267 수건이.. 수건이 딱딱해졌어.. 흐그흑흑..(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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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사이주 (1ysPP5vCz.) 2021. 5. 12. 오후 7:55:15주하주 시후주 안녕~
그나저나 시후주의 수건이들이 걱정인걸! 망부석이 되어 굳어버린 수건이들! (;ᗜ;*) -
270 버터컵주 (pRWiL2SCbs) 2021. 5. 12. 오후 7: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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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아영주 (po7CxY.Xx.) 2021. 5. 12. 오후 7: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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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버터컵주 (pRWiL2SCbs) 2021. 5. 12. 오후 8:01:06사실 아영이가 예쁜게 아닐까?? 🧐🧐🧐
👩🎓:🔨🔨🔨(대충 동의한다는 뜻)
예쁜 아영주 어서와~~~~(피크루 저장하며) -
273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8:03:470(-( 와~~~ 진단과 픽크루가 가득!~!! (호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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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사이주 (1ysPP5vCz.) 2021. 5. 12. 오후 8:03:50아영주 어서와!
픽크루! 버터컵이랑 아영이의 귀엽고 예쁜 픽크루! 좋아! 다 주세요! 여기부터 여기까지 다주세요! 계산은 일시불로! ヘ(^_^ヘ) ヘ(^o^ヘ) -
275 시후주 (MDyKII7mPc) 2021. 5. 12. 오후 8:03:59다들 안녕안녕~~(픽크루 주섬주섬)
흑흑 수건들아 미안해.. -
276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8:08:17(픽크루 줍줍)(진단과 픽크루를 끌어안고 승천)
아영주 좋은 저녁! -
277 사이주 (1ysPP5vCz.) 2021. 5. 12. 오후 8:09:14캡틴은 신이었나봐! 자꾸 승천해! ꉂꉂ(^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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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주하주😎 (wIAez.OFN6) 2021. 5. 12. 오후 8:09:52캡틴은 신...
아영주 시후주 사이주 다홍주 안녕하세요~ -
279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8:11:11🤦♀️ 픽크루에 정신 팔려서 너무 자연스럽게 등장해버렸지만 아무래도 좋다,,픽크루는 보배롭기 때문이다,,캡틴~~!~~! 같이 승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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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8:11:51계신분들 모두 안녕~~(രᴗര๑) 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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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사이주 (1ysPP5vCz.) 2021. 5. 12. 오후 8:13:03다홍주도 안녕~ ꉂꉂ(^ᗜ^*)
오늘도 활기차구나! -
282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8:14:44>>281 제가 활기차다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픽크루와 진단이 저에게 힘을 줬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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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주하주😎 (vGi.0K97is) 2021. 5. 12. 오후 8:15:11다들 활기차시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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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사이주 (1ysPP5vCz.) 2021. 5. 12. 오후 8:16:11>>282 그럼 안 활기찬걸로 하자!
어쨌든 힘을 받고 가는건 좋은 거니까~ ヘ(^_^ヘ) -
285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8:18:27>>284 아흐흑 그렇읍니다,,🤦♀️사이주 이모티콘에도 힘받아요 이모티콘 귀여워~~!(੭•̀ᴗ•̀)੭
주하주도 활기차시잖아요ㅋㅋㅋㅋㅋ! 왜 아닌 것처럼~~!! -
286 주하주😎 (5yPCe3twZU) 2021. 5. 12. 오후 8:22:16저는...아닝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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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8:24:02>>286 왜 갑자기 낡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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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주하주😎 (21rCykJOrU) 2021. 5. 12. 오후 8:25:20ㅋㅋㅋ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았어요 ( •̀ 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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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사이주 (1ysPP5vCz.) 2021. 5. 12. 오후 8:28:30낡고 지친 현대인인 거야~ ꉂꉂ(^ᗜ^*)
그치만 귀여워! -
290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8:31:30현생이 날 이렇게 만들었어,,낡고 지친 현대인으로 만들어버렸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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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진-시후 (W1EjRlXUuo) 2021. 5. 12. 오후 8:48:22"아하하, 부끄러워서 그래요?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사랑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도리어 떳떳해져야 마땅할 일이라고... 사내답지 않아요, 시후 씨. 정녕 제가 '적영고의 아이돌 선우시후, 숨긴 연인 누구냐에 충격 발언 "무덤까지 안고 갈 비밀"' 같은 제목의 기사를 내야만 말씀하실 기분이 들려나요?"
제시하는 제목부터 백 기자의 쓰레기 성품이 드러나는 것은 절대로 기분탓이 아니다... 고작 연애 문제 가지고 이렇게까지 휘둘리고, 허세랍시고 팩 고개까지 돌리니 문득 귀엽다는 생각에 진은 입을 가려 웃었다. 저러고는 나름대로는 조금 자랑스럽게 여겼겠지, 하는 짐작도 들어서. 지학志學 안팎을 달리는 사람의 사랑이나, 그것을 향한 태도는 대개 유독 순진하면서도 예민한 맛이 있어 다루기에 즐겁다. 사람이란 으레 남의 연애사 엿보고 떠들어대기 좋아하니 괜히 기사화하는 즐거움마저 있는 것이 아니다.
느닷없이 아, 하고 감탄사를 뱉은 백진이 팔짱을 당기며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킨 것은 방금 말을 마친 지도 얼마 되지 않아, 시야 한편에 분식 트럭이 들어왔을 때였다. 손가락 끝은 당연히 그것을 가리키고 있었다.
"저기서 떡볶이나 먹고 갈까요, 우리? 브이로그 보면 많이들 먹잖아요. 우리 것이라고 말란 법도 없고."
글쎄, 언제부터 이게 브이로그였지...? 직접 쓰면서도 의문을 토해내는 괴전파가 들렸을지언정 결코 신경쓸 백진이 아니었다.
장담컨대, 저 떡볶이 소리는 필시 의도적인 것이다. "절친과 정답게 간식 나눠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얼마나 좋을까~" 하고 눈 감고 종알거리는 짓도 필시 의도적인 것이고. 아니, 저 능청스러운 기색을 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찍는 것조차 잠시 포기하고 팔에 매달리며 먹지 않으면 토라질 듯이 지그시 올려다보는 꼴은 더욱이나...... 아니 이게 진짜 어디서 약을 팔아? -
292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8:50:36진이 약하는 게 프로패셔널하잖아,,,ㅋㅋㅋㅋㅋ진주 해위~~(രᴗര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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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8:55:33(승천해서 저녁 먹고 내려옴)
진이시후 일상은 나름의 귀여움이 있어서 매우 좋네요. 고로 일상 팻말 세우겠습니다! -
294 진주 (W1EjRlXUuo) 2021. 5. 12. 오후 8:57:05그 프로페셔널함의 뒤편에는 이게 선을 넘는 건지 아닌건지 매일같이 노심초사하는 진주도 있음을 부디 알아주구....(아무말) 다홍주도 하위하위^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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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 진주 (W1EjRlXUuo) 2021. 5. 12. 오후 8:57:45캡스 어서와~~~~~ 나아는 멀티는 아무래도 무리일 거 같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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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9:07:59일상,,멀티는 무리옵니다,,🤦♀️캡틴 안녕~ 해위~(രᴗര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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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9:08:49괜찮습니다! 느긋히 기다리면 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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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주하주😎 (wIAez.OFN6) 2021. 5. 12. 오후 9:10:17캡틴 텀도 좀 있고, 오늘 많이 못 주고 받을 수도 있는데 괜찮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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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9:14:33앗 그런데 주하가 저번에 만났던게 현율이었다보니... 오랜만의 일상을 또 현율이가 하기엔 좀 미안한 감이 있네요. 그러니 같이 팻말 세워두고 기다려봄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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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사이 - 대춘 (fj/0RjKPWE) 2021. 5. 12. 오후 9:15:39귀를 의심할만한 대춘의 확신어린 말에 혹시나 싶었던 그녀는 예전에 한번쯤 본적이 있던 이상한 다큐멘터리의 철새처럼 날아 이동하는 펭귄무리들 영상을 기억해냈다.
설마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였던 걸까? 그런쪽에 눈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CG란걸 의심해봤을텐데?
물론 거미가 나는 거야 거미줄을 이용해서 높이 점프하듯 대롱대롱 매달리는 것을 보고 그렇게 믿을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펭귄은 전혀 아니었다. 애초에 펭귄은 날수 없는 신체구조를 가지기도 했고,
"으음... 뭐, 그럴 수도 있겠지...?"
고양이같은 느긋하고 천연덕스러운 표정과는 전혀 다른 펭귄의 날개짓을 모사하는 행동이 그의 다부진 체격을 생각하면 어지간히도 우스꽝스러웠겠지만, 무엇보다 정신이 아찔해졌던 그 잠깐사이에도 여지없이 재간부리기를 그만두지 않는것 또한 하나의 익살스러움으로 와닿았기에 그저 웃을 뿐이었다.
"선배 놀리는게 그렇게나 재밌는 거니...?
그리고... 멋쟁이 토마토는 케찹이 될거지만, 지금 네겐 케찹이 오히려 쥐약같은걸~?"
고된 운동 뒤에 광적으로 당분을 찾듯, 금단증상에 몸부림치는 사람마냥 허우적거리는 대춘을 단 몇초만이라도 부러 모른체하는 것이 그녀가 할수있는 최소한의 복수아닌 복수였다.
"오해... 안했다곤 못하려나...? 나도 일단 사람이니까,
그래도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았어. 그 나잇대에는 으레 있는 일이니까... 어찌보면 그것도 다 하나의 성장과정인데, 그런 치기어린 악행에까지 죄를 물을 수는 없잖니?
무엇보다 그런 이미지가 단순한 오해에 불과했다는데, 내가 너에게 무어라 할 이유도 없고 말야."
몇바퀴인가 돌고돌아 도착한 해답은 결국 '너에 대해 나쁘게 생각한적이 없다.' 라는 말에 장황한 설명이 덧대어진 것이다.
"후후후... 그래. 네 위로도, 심정도 이해는 가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그런 성격만 내비쳐서 모처럼 기회를 잡아 친해지려고 했던 아이에게 도리어 역효과가 나진 않았으면 좋겠어."
손을 귓가에서 빙글빙글 돌리기까지, 어딜봐도 천덕꾸러기같은 행동이었지만 그런 행동마저 키득거리며 바라보던 그녀는 일순간 눈빛이 바뀌긴 했지만 다시금 화한 표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무마시켰다.
"특히나, 그 우악스러운 오버액션 말야. 장난으로라도 대추나무에 사람을 걸어버리면 곤란하잖니.
안 그래, 대추야?"
물론 그녀는 어디까지나 소심하다뿐이지 온순한 성격인 것은 아니기에, 확실히 할말은 하는 성향이었다. -
301 사이주 (fj/0RjKPWE) 2021. 5. 12. 오후 9:16:39사이: 내가 배면 너는 대추야! 이 대추야! ꉂꉂ(^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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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주하주😎 (.JDKcPuIPE) 2021. 5. 12. 오후 9:17:07전 상관없어요.. 아무래도 텀 같은게 신경쓰여서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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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9:18:36댘ㅋㅋㅋ춬ㅋㅋㅋㅋㅋㅋㅋ(진짜로 현웃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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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주하주😎 (J/LiX5W8Po) 2021. 5. 12. 오후 9:19:03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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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사이주 (fj/0RjKPWE) 2021. 5. 12. 오후 9:26:13별명 지었다! 뿌듯해! ٩(๑∂▿∂๑)۶♡
이제 팔짝뛰며 뒤집어지는 대추ㄴ이를 감상할까! -
306 희수주 (qsU762tBU.) 2021. 5. 12. 오후 9:35:33씻고 재등장입니다! 혹시 일상을 돌리실분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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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9:35:53대추 ㅋㅋㅋㅋㅋ 벌써부터 반응이 기대됩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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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록시주 (OKF/PIJNRw) 2021. 5. 12. 오후 9:35:59다들 안녕~~~~ 쫀밤? 저녁? 하여간에 일상팻말(주의사항: 텀 무지막지하게 길 예정) 꽂아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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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9:36:49>>306 주하주가 일상을 찾는 듯 해요~ 찔러보심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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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9:37:27희수주 록시주 어서와요(രᴗര๑) 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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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하은주 (hfWDRkNm2w) 2021. 5. 12. 오후 9:37:56>>254, >>270, >>271 오늘자 현생에서 죽은 횟수에서 이걸 보고 세번 더 죽은 횟수가 늘어났다.
등나무꽃을 이런 예쁜 데에서 써줘서 갬덩이야...ㅠㅠ -
312 희수주 (qsU762tBU.) 2021. 5. 12. 오후 9:38:54>>309
친절한 캡틴 고마워요!
록시주 어서와요! 주하주 혹시 계신가요!! -
313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9:39:15하은주도 안녕(രᴗര๑) 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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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주하주😎 (yXxIuHp8Ps) 2021. 5. 12. 오후 9:41:14희수주 록시주 어서와요~
제가 텀이 엄청 길것 같고, 오늘 많이 못 주고 받을 것 같은데 괜찮으시려나요?? -
315 록시주 (OKF/PIJNRw) 2021. 5. 12. 오후 9:41:21다들 안녕~~~~ 위를 보아하니 나는 캡을 찌르면 되는 것인가...! 캡틴 텀이 무지하게 긴 일상이라도 해보실 생각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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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희수주 (qsU762tBU.) 2021. 5. 12. 오후 9:41:47>>314
그래도 저는 괜찮답니다! -
317 주하주😎 (3aLC6GIMXA) 2021. 5. 12. 오후 9:44:14상황은 뭐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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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9:44:55앗 그새 사람이! 록시주 하은주 좋은 밤!
>>311 하은주의 캐해 덕분에 좋은 픽크루가 나온걸요. 저야말로 감사하죠!
>>315 1일 1답레로 생각하고 돌리면 괜찮을 듯 하네요. 하죠 일상! -
319 희수주 (qsU762tBU.) 2021. 5. 12. 오후 9:46:02>>317
희수가 다도부에 쳐들어가거나 같은 반이니 교실에서 본다던가..!
혹시 싱크빅한 무언가가 있으시다면 주하주가 정하셔도 괜찮아요! -
320 하은주 (hfWDRkNm2w) 2021. 5. 12. 오후 9:46:10대추...대추ㄴ처럼 붉은 얼굴 관우! 언월도 휘두르는 대춘이...수염 예쁘게 기른 대춘이...(아무말)
>>313 다홍주 안녕~ 조금만 기다려줘! -
321 사이주 (fj/0RjKPWE) 2021. 5. 12. 오후 9:46:24희수주 록시주 안녕!
아앗, 역시나 다들 이시간쯤 오는구나! 스케줄 때문에 일찍나가야 해서 새벽러를 못하니 오늘만큼 슬픈일이 없어! (;ᗜ;*) -
322 사이주 (fj/0RjKPWE) 2021. 5. 12. 오후 9:47:16하은주도 안녕! 여전히 귀엽네~ ꉂꉂ(^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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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주하주😎 (DBNIpCwSjA) 2021. 5. 12. 오후 9:48:49>>319
교실에서 만나는 부분이 말끔할 것 같아요 ! 혹시 선레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
324 록시주 (NEUVv34noY) 2021. 5. 12. 오후 9:49:59>>318 좋아 좋아! 그러면 역시 후속 이벤이 있으니 그걸로 해보고 싶은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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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희수주 (qsU762tBU.) 2021. 5. 12. 오후 9:50:56>323
다녀오겠습니다! -
326 하은주 (hfWDRkNm2w) 2021. 5. 12. 오후 9:51:03>>318 캡틴도 안녕! 앞으로의 현율이 픽크루도 잘 부탁해ㅋㅋㅋㅋㅋ
>>322 귀여운 사이주 앙녕앙녕~ 마자 새벽러 하고 싶지만 못해서 슬프지. -
327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9:57:00>>324 음...이벤트로 하게 되면 텀이 조금 걸리는데...아무래도 한 일상을 너무 길게 하면 그만큼 다음 일상을 하기까지의 기간이 걸리게 되니까요. 그래서 텀이 길더라도 기간이 너무 길어지지 않게 하려고 합니다. 이 점 감안해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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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9:57:32>>320 답레는 언제든 편할때 주시옵소서,,😀
일상이 두개나 돌아가는군요,,즐겁게 구경해야지(രᴗര๑) -
329 다홍주 (YnHRWNFmr6) 2021. 5. 12. 오후 9:59:03>>322 (사이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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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록시주 (swsvOA1yz.) 2021. 5. 12. 오후 10:00:32>>327 그렇게 된다면 내가 텀이 느린 거니까 어쩔 수 없지! 난 괜찮아! 그런데 만약 캡틴이 그 점이 걸린다면 일반 일상으로 돌려도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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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희수 (qsU762tBU.) 2021. 5. 12. 오후 10:01:562학년 1반 교실. 사실 상 학년 당 반이 두 개 밖에 없는 이 학교는 다른 학교와 비교한다면 그 인원수가 많이 적은 편 이었다. 그렇기에 특이한 행동을 한다면 비교적 눈에 밟히는데, 김 희수는 그 중에 으뜸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 교실에서의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 교실의 분위기는 마지막 의무를 끝마쳤다는 안도감에 휩싸여 있었고 그의 행동에 그 분위기는 박살이 나 버렸다. 그것이 좋은 의미인지 나쁜 의미인지는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 이었다.
"아아, 드디어 나와 학우들은 이 끔찍한 의무에서 해방되었도다. 자, 학우들이여. 우리는 어찌하여 이리도 비좁은 공간에서 매번 같은 시간에 같은 행위를 해야한단 말이느냐. 나는 이것에 대해 개탄을 금하지 못하느니. 시험을 보는것은 분명히 우리들의 다망하고도 특별한 행동을 속박하고자 하는 그들의 악의가 아니더냐! 고로 떠나도록 하거라. 그대들은 오늘 하루의 의무를 다 한 패배자일지니. 의무를 버리고나서야 비로소 우리는 자유를 외칠 수 있을 것 이라."
그의 말을 듣는 학생들의 행동은 제각각이었다. 일부는 무시했고 일부는 즐겁게 동참하며 쓸데없는 의견을 더했으며 일부는 '너도 그 패배자잖아' 라며 비판했다. 그러나 그는 비판을 받든 무시를 받든 음침하게 웃으며 힘차게 손을 들어올려 보였다.
"하지만 자유란 곧 의무의 방종. 그대들이여, 의무란 곧 그 후에 올 보상을 위한 댓가일지니. 오늘 하루 고생했도다!"
말을 마치고 손을 내린 그는 만족한 것인지 아니면 뭔가 의도가 있었던건지 웃는 모습 그대로 펴놨던 책들을 접어 자신의 가방에 넣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던 그녀인 당신 서 주하는ㅡ -
332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10:03:37>>330 록시주가 괜찮다면 저도 괜찮습니다! 그런 부분을 조정하는 것도 제 역할이라 생각하니까요. 그러면 >>0레스의 이벤트 레스를 참고해서 선레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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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대춘주 (snaDW75JTU) 2021. 5. 12. 오후 10:04:18대추우우우우~~~~~~!?!?!?!? 아귀여워 (대춘주 행복해죽음) (대춘이: ㅇㅁㅇ???이게먼,,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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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10:05:23대춘주 안녕~~! 해위!(രᴗര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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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10:07:53대춘주 좋은 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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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희수주 (qsU762tBU.) 2021. 5. 12. 오후 10:08:49대춘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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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대춘주 (snaDW75JTU) 2021. 5. 12. 오후 10:13:08다들 좋은 밤이에요,,곧 사라지지만 모두와 인사를 나눠서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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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사이주 (1ysPP5vCz.) 2021. 5. 12. 오후 10: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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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사이주 (1ysPP5vCz.) 2021. 5. 12. 오후 10:16:412게 머선 129! ꉂꉂ(^ᗜ^*)
대춘주도 일찍 들어가는구나! 잘자~ 내일도 열심히 해보자! -
340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10:17:0842미터...?! 사이 선배 얼굴 보기가 너무 힘들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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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10:19:10(사이 픽크루 줍줍) 42미터ㅋㅋㅋㅋㅋㅋㅋ굉장히 많이 성장했구나!~!(◡‿◡˶)
대춘주 일찍 들어가시는군요,,뵈어서 좋았읍니다,,부디 내일도 현생을 이겨내시길🤦♀️(남일 아님) -
342 사이주 (1ysPP5vCz.) 2021. 5. 12. 오후 10:20:24>>340 어차피 볼 필요 없는걸! 아무한테도 안보여줄테다! 하하! ꉂꉂ(`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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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사이주 (1ysPP5vCz.) 2021. 5. 12. 오후 10:23:13>>342 20년 후엔 우주도 뚫어버릴 거야! ψ(`∇´)ψ
그러니 순순히 다홍이 픽크루를 주시지! -
344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10:24:15대춘주 미리 굿나잇이에요~
>>342 (시무룩)(현율 : (같이 시무룩) -
345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10:25:37>>343 🙄,,다홍이 픽크루는 열분들이 잊으셨을 때쯤 올라갈 것임메다,,오너가 픽크루를 못만지는 불치병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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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주하주😎 (ESqfsDk4Ho) 2021. 5. 12. 오후 10:27:50" 와, 저기 청소해야하니까 비켜주지 않을래? "
주하는 앞에서 열심히 희수가 떠드는 동안에도, 느긋하게 청소를 할 준비를 마쳤는지, 깔끔하게 빨아진 대걸레봉으로 턱을 지탱한 체 졸리다는 듯 하품을 내쉬며 말한다. 그의 기행도 익숙한 모양이었다.
" 보상을 받으시려면 의무를 행하셔야겠죠? 근데, 오늘 청소담당은 나랑 너죠? 자유도 좋지만, 일단 의무를 다해야하겠죠? "
늘어지듯 말을 이어간 주하가 플라스틱 빗자루를 한손으로 내밀며 얼른 움직이라는 듯 고갯짓을 한다. 수업이 졸리긴 했는지, 얼른 마무리 하고 기숙사에 돌아가서 쉬고 싶은 모양이었다.
" 자꾸 그렇게 혼자서 농땡이 피우려고 그러면 몹시 괘씸하거든요? 얼른 받으시죠? "
안 받으면 강제로 쥐어줄 용의가 있다는 듯, 손에 든 빗자루를 흔들어 보이는 것은 덤이었다. -
347 주하 - 희수 (ESqfsDk4Ho) 2021. 5. 12. 오후 10:28:11>>346 주하 - 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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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사이주 (1ysPP5vCz.) 2021. 5. 12. 오후 10:28:33>>344 앗, 아앗! 아냐! 잘못했어! 42미터가 아니라 42센티미터야! 엄청 작은 거야! 얼굴 잘보이는 거야! ('ᗜ';;)
>>345 그럼 잊지 않으면 안올라오는 걸까! 빨리 잊어야겠는걸! 뇌 리셋하러 갑니다! -
349 록산나 - 현율 (kja8laXD0s) 2021. 5. 12. 오후 10:30:37교내 안내문은 보통이라면, 볼 것도 없이 이면지나 재활용 통에나 들어가기 마련이다. 그러나 오늘은 무언가 시선을 끄는 것이 있었다. 교내외 환경미화? 솔직히 록산나는 빈말로도 착한 아이라고 보기는 힘들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보상이 있다는 말이 없다면 이 공지를 그대로 넘겼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다. 보통의 것과 달리 무슨 보상인지도 제대로 안 적혀있는 것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본래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고도 하지만, 적당히만 추구하면 문제될 것 없지 않는가?
"똑 또독 똑똑, 들어가도 됩니까아~?"
그리고 하교 시간이 지난 후, 록산나는 문을 가볍게 두드리며 천역덕스럽게 입으로도 노크 소리를 냈다. 얼핏 기분 나쁠 정도로 빙글빙글 웃는 미소는 언제나와 같았다. -
350 임하은-최다홍 (hfWDRkNm2w) 2021. 5. 12. 오후 10:33:12하나의 꽃대에서 갈라진 두 잎사귀처럼 주문을 하는 학생이 많은 카페테리아에서 한 줄에 두명이 나란히 서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던 두명이었으나, 다홍이 하은의 어깨를 짚으며 뒤로 물러나자 그들은 자연스럽게 한줄에 녹아들었다. 하은은 제 뒤에서 부드럽게 웃고 있는 다홍을 건너다보았다. 어깨에 얹어진 손은 타인의 손이었지만, 저 자신이 아닌 타인의 손이었기 때문에 제 체온보다 훈훈한 온기가 도는 것이 확연하게 느껴졌다.
"네에...좋아...해요."
이쯤되면 하은은 말을 조리있게 하지 못하는 동시에 느리기까지 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지. 제 의견이나 호오를 밝히기는 커녕 단순히 말하기에도 어려운 우유부단함은 그것을 듣게 될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예외가 없었다.
긴장을 녹이는 따뜻한 기운이 어깨를 중심으로 온몸에 돌았으나 하은의 입가에 맺힌 어색한 웃음은 무표정한 것도 아니고 여느 때와 같이 웃는 것도 아닌 것처럼 어정쩡해서 오해를 사기 쉬웠으나 뒤로 건너다보는 다홍의 얼굴 너머 꽃을 주제로 꾸민 카페테리아의 전경을 보는 얼굴은 평온했다.
안정을 찾은 하은의 앞에 어느새 한번 실패했던 주문을 성공한 결과물이 자리했다. 비록 음료 안에 꽃은 없었지만 김이 피어오르는 핫초콜릿 옆 작은 접시에 딸려 있는 동글동글한 꽃 모양의 마시멜로우가 엎어질세라 제 몫의 트레이를 끌어내면서 옆에 있던 다홍만이 들을 수 있는 크기로 웅얼댔다.
"...다음이 아니라, 지금, 이런...메뉴가, 있었네요..."
꽃은 아니지만 꽃을 만났다고, 소기의 달성감이 기분이 떠오르게 했다. 다음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지금을 맞이하는 거라고- 하은은 다홍이 제가 카페테리아에서 벗어나기 전 다음의 미래를 지금의 현실이 되도록 도와준 것 같이 느껴졌다.
"저어-감사합니다..." -
351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10:34:19>>348 (텁) 아님미다 자연스럽게 잊혀지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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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희수 - 주하 (qsU762tBU.) 2021. 5. 12. 오후 10:40:49"어쩜 이리도 냉정하단 말인가. 내가 청소담당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게나."
말을 하면서도 빗자루를 받아든 그는 그녀의 시큰둥한 태도에 대해서 불만이 있었다. 청소를 하지 않으려고 한 것은 분명 아니지만 청소정도는 느긋하게 해도 괜찮을텐데!
"농땡이 피우려는게 아니랍니다. 이 김 희수, 분명히 청소를 하고 싶은 마음은 태산과도 같지만 안타깝게도 이렇게 기다란 빗자루를 들 정도로 힘이 세지 않은걸요. 아이코."
빗자루를 받아들자마자 마치 빗자루가 너무나도 무거워서 몸을 지탱을 못하는 것 처럼 쓰러지려다가 가까스로 일어났다.
"보시는 것 처럼 사람의 능력은 제각각.. 저는 지금 여기에서 청소를 하는 것 보다 더 가치있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지는 않을까요? 예를들어 누군가의 연기를 봐준다던가."
하지만 오늘은 연극부의 부활동은 없는 날. 그가 하는 말은 의미가 없었다. -
353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10:54:18답레 확인하였읍니다,,1일 1답레 스타뚜~~(◡‿◡˶) 편히 기다리시다가 주무시러 가시면 되옵니다,,하은이가 귀엽슴메다,,귀여워(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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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현율 - 록산나 (udXt471YA2) 2021. 5. 12. 오후 10:58:57[하교 시간이 되었습니다- 전교의 학생 여러분은 각자의 소지품을 잘 챙겨-]
교내에 하교 방송이 울릴 때, 현율은 상담부실에 앉아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교 시간. 익숙한 음악과 함께 나오는 방송을 기점으로 모든 학생들이 교내에서 나가는 시간. 모든 부활동이 멈추고 학교가 서서히 정적에 잠기는 시간. 얼마 전까지는 하교 시간만 되어도 온 학교가 어두워졌는데, 지금은 이 시간이 되어도 전혀 어둡지 않다. 이제 막 길어지기 시작한 해의 영향은 여름과 초가을에 접어들 때까지 이어질 것이다.
아직 늦봄인데 벌써 앞선 계절 생각을 하는 건 너무 이른가. 문득 든 생각에 창 밖을 보던 현율의 눈이 가늘어진다. 자신이 언제부터 계절감을 따졌다고 이러는지. 답지 않게 감상적이다. 차라도 한잔 마시며 기분 전환이나 할까 하다가, 누군가 부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자연히 고개가 그쪽으로 돌아갔다. 이 시간에 올 사람은 없을텐데. 아, 그러고보니 오늘은 안내문에 썼던 날 중 하나다. 제가 올려놓고 제가 잊고 있었다니 한심한 작태다. 현율은 작은 한숨을 내쉬고 표정 관리를 한 뒤 방문객을 향해 대답했다.
"응. 들어와도 돼."
현율의 대답에 방문객- 록산나가 문을 열면 연한 노을빛에 물든 상담부실과 그 한켠의 소파에 앉은 현율이 보일 것이다. 춘추복 차림의 현율은 오른팔 교복 위로 반깁스를 한 모습이다. 그것만 빼면 평상시와 별 다를게 없어보이는 외양을 하고서 웃는 얼굴로 록산나를 반긴다.
"안녕. 록산나 선배. 이 시간에 왔다는 건 안내문을 보고 온 거려나? 아니면 혹시 다른 용무?"
뭐든 편하게 말하라는 듯이 고개를 살짝 기울이자 검은 머리를 장식하는 붉은 리본 한 쌍이 살랑 흔들린다. -
355 진주 (W1EjRlXUuo) 2021. 5. 12. 오후 10:59:20얍 파워 리갱이라구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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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11:02:21진주 좋은 밤! 파워풀한 갱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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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설주 (Plt682lEHg) 2021. 5. 12. 오후 11:03:49👋
그리고 일상을 구해봐 -
358 하은주 (hfWDRkNm2w) 2021. 5. 12. 오후 11:03:55>>353 적영고 안 귀여운 아이 없슴메다
진주 어서와~ -
359 헌영주 (uu3k/IDsUE) 2021. 5. 12. 오후 11:03:58두둥두둥~~~~ 다들 안녕~~~~ 지금 듣고 있는 노래랑 같이 갱신이라구!! ✧٩(`·ω·´)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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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11:06:15설주 헌영주 좋은 밤! 오. 이것은 좋은 노래. (감상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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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하은주 (hfWDRkNm2w) 2021. 5. 12. 오후 11:06:41앗 중간작성됐네...ㅠㅠ
설주 안녕! 돌리는 중이라 멀티는 아무래도 힘들어서 다음에 만났으면 기쁠거 같아~ -
362 진주 (W1EjRlXUuo) 2021. 5. 12. 오후 11:07:37하위하위라고 모두들! 설주 헌영주도 어솨~!~!~
>>359 헉 노래 파워풀하다 >:ㅇ! 들어바야지(감상모드22 -
363 헌영주 (uu3k/IDsUE) 2021. 5. 12. 오후 11:09:30다들 안녕~~~!~!!!!!!! 오늘도 뭔가를 하기에는 좀 피곤해서 집중력 하락 멍청모드가 켜져버렸음.,,, 오늘도 잡담하다가 어느샌가 증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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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하은주 (hfWDRkNm2w) 2021. 5. 12. 오후 11:10:13헌영주도 안녕~ 기운을 집약시킨 밤의 노래구나!
오늘은 일찍 자려고 했더니 집에서 전기냄새가 나서 찾고 전화하고 다 텄네ㅠㅠ -
365 주하 - 희수 (.JDKcPuIPE) 2021. 5. 12. 오후 11:10:34" 그래? 알고 있다면 다행이네. "
주하는 디저트 성분이 점점 부족해져서 그런지, 조금은 기운이 빠진 목소리로 말한다. 기필코 얼른 청소를 마무리 하고 돌아가선 디저트를 먹겠다는 생각인 듯 했다. 물론 희수는 알지 못했겠지만.
" .... "
눈 앞에서 펼쳐진 일련의 연기들을 주하는 대걸레봉에 턱을 괸 체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빗자루를 들고 휘청이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주하는 점점 더 눈이 가늘어지고 있었다. 입술을 꾹 닫혀있었기에 무슨 말이 튀어나올지 알 수 없었다.
" 있잖아, 그렇게 약한 척을 하면서 농땡이를 치려고 하면 - 연기고 뭐고 내가 데려가서 빗자루 수십개는 들 수 있게 체력단련 시켜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좋니? 아니면 그냥 얌전히 청소할래? "
가늘어진 눈이 왠지 스르륵 휘어져 미소를 자아내더니 , 어딘가 음산한 목소리로 대답을 돌려주며 희수를 바라본다. 왠지 고개가 상당히 기울어져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모습이었지만, 어찌됐던 웃고 있었다.
" 김 희수의 선택을 난 존중해줄 의사가 있어. 암. 그렇고 말구. " -
366 설주 (Plt682lEHg) 2021. 5. 12. 오후 11:16:07힘들면 어쩔 수 없지. 응. 나중에
헌영주 어서 와 -
367 최다홍-임하은 (I/yNPqSUG.) 2021. 5. 12. 오후 11:17:36하은의 어깨를 짚어서 제대로 줄을 맞춰서 서있던 다홍은 카페테리아의 메뉴가 있는 배너를 지그시 응시하고 있었다. 흔들림없이 상냥하고 다정한 그 눈동자가 하은의 시선을 느끼고 그쪽으로 향하는 건 당연한 결과였다. 자신을 보는 하은의 회색 눈을, 다홍의 벚꽃색 눈동자가 마주하며 다홍은 아까보다야 덜 하지만 여전히 기쁜 기색이 완연하게 머물러 있는 얼굴로 하은과 눈을 맞춘 상태로 고개를 한쪽으로 천천히 기울였다. 왜 그러니? 하고 묻는 제스처였다.
“그래, 좋아한다면 그걸로 됐어.”
긴 호흡으로 답하는 하은의 대답을 듣고 다홍은 기쁜 기색이 완연하게 드러나 있는 유순한 얼굴로 웃음을 유지하고 어깨를 짚고 있던 자신의 손 하나를 떼어내더니 검지로 친근함이 담긴 장난을 걸었다. 어색하게 웃음을 짓고 있는 하은의 볼 한쪽을 찔러본 것이다.
주문을 마치고 앞에 놓여있는 매화가 넣어져서 꼭 꽃차처럼 보이는 음료가 담긴 트레이를 들면서도 다홍의 손은 여전히 하은의 어깨에 머물러 있었다.
“꽃모양의 마시멜로는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적어도 다홍은 처음 본 게 맞았다. 동글동글한 모양의 마시멜로를 상상했던 다홍은 하은의 트레이에 있는 접시 안에 있는 마시멜로 모양을 꽤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혼잣말을 중얼거리다가 하은의 웅얼댐에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가끔은 지금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것도 있으니까 말이야.”
잘 골랐어, 하고 고개를 기울여서 다홍은 하은의 웅얼거림에 웃음기를 담아낸 목소리로 나긋하게 대꾸하면서 카페테리아의 비어 있는 자리로 걸음을 옮기려다가 잠시 멈춰섰다. 다홍의 그 눈동자가 하은에게 머무른다.
“뭐가?”
여전히 상냥하고 온화한 미소와 유순한 낯으로 되묻는 질문은 조금 장난스러운 기색이였다.
#다홍의 장난기는 마치 엄마가 자식에게 애정어린 놀림(?)을 하는 것과 똑같은 것임메다,,,안그랬다가는 이 아이,,아무말도 안할거야,, -
368 헌영주 (uu3k/IDsUE) 2021. 5. 12. 오후 11:18:03>>364 :ㅁ 아니 그게 무슨 일이야.... 원인 찾기는 성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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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11:19:16답레 쓰고 온 사이에 오신분들이 있군요,,모두 해위~~~(രᴗര๑)
낡은 참치는 1일 1답레를 실천중이라,,멀티는 무리데수,,🤦♀️ -
370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11:20:16>>364 머선129,,,머선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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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11:20:45>>364 ?! 아니 이게 머선일;; 원인은 찾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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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희수 - 주하 (qsU762tBU.) 2021. 5. 12. 오후 11:24:10"약한 척이라니. 난 건장한 사나이라고? 약하게 보여서 좋을게 뭐가 있다는거니? 게다가 빗지루가 너무 길다고 생각하지는 않니? 무게도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이 길이가 문제라고 생각해."
그녀가 시켜주겠다는 체력단련이 도대체 어떤것인지 개인적으로 흥미가 있었지만 여기서 '좋아! 체력단련 정말 좋아해! 유후!' 하고 외치면 하늘에서 벼락이라도 칠 것 같은 예감이 들었기에 선택에서 제외하기로 마음먹었다. 무언가의 위압감이 느껴지는데..
"허어, 청소하기가 정말로 싫은가보구나!"
그런 결론을 내고는 웃는건지 화를 내고있는건지 모를 그 기괴하고 기이한 표정을 보고 빗자루를 똑바로 잡았다.
"얼굴이 기괴해."
말하고는 얌전히 청소를 시작했다. 일단은 얌전히 청소를 하자. -
373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11:25:44이벤트 배경 음악을 찾다가...어느새 내 취향의 브금을 찾기 시작한 것에 대하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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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11:27:10>>373 굉장히 흔하게 있는 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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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하은주 (hfWDRkNm2w) 2021. 5. 12. 오후 11:27:53>>368, >>370, >>371 일단 어디서 문제가 발생했는지는 알았는데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이 이상 일이 커지지는 않을거라고 해서 내일이 되어야 할거 같아~
다홍주 답레는 1일 1레스...내일 가져올게...! 오늘은 이만 퇴장! 쫀밤! -
376 설화주 (gFFknJbRF.) 2021. 5. 12. 오후 11:28:56설화주야. 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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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11:29:21하은주 굿나잇~~(രᴗര๑) 1일 1답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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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주하주😎 (JiVLcTnumA) 2021. 5. 12. 오후 11:29:57희수주 몇번 안나눴는데 내일 일이 있어서 자러가야할 것 같아요..ㅠㅠ 죄송합니다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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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헌영주 (uu3k/IDsUE) 2021. 5. 12. 오후 11:31:23>>373 뭐야뭐야~~~~ 다들 그러는 거 아니었어??? 이참에 캡틴의 취향을 파악해보자구~ ( ͡° ͜ʖ ͡°)
>>375 :ㅁ.... 일단은 그렇다니까 다행이네,,, 이게 무슨 일이야..~~~~
하은주 잘자~~~~ 좋은 꿈 꾸고!!
설화주도 안녕! ! ! -
380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11:32:34>>373 ㅋㅋㅋㅋ 그러니 찾은 건 저만 들을거랍니다 히히
음... 부디 밤이 무사히 넘어가길! 하은주 들어가요! 좋은 밤~
주하주도 푹 쉬어요~ 굿나잇~
설화주 좋은 밤! 어서와요! -
381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11:35:02설화주 안녕~~(രᴗര๑) 해위~! 주하주는 굿나잇~~(രᴗര๑)
>>380 •᷄ρ•᷅ 쏴장님 나빠요(??) -
382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11:35:11>>379 그렇게 파악한 취향은 저만 알고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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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헌영주 (uu3k/IDsUE) 2021. 5. 12. 오후 11:36:44주하주도 굿나잇~~~!!!!!
>>380 이...이익....!!!! (͒˃⌂˂ ͒) -
384 시후주 (MDyKII7mPc) 2021. 5. 12. 오후 11:39:08그아악 갱신ㅇ<-< 진주 내가 지금 기력이 땅을 뚫고 내핵으로 들어가 버린지라.. 답레는 내일 중으로 줄게(´°̥̥̥̥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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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설주 (Plt682lEHg) 2021. 5. 12. 오후 11:40:20어서와 설화주, 시후주 👋
잘 자 하은주, 주하주. -
386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11:40:23>>381 >>383 호호... 이 캡틴은 나아쁜 캡틴이니까요~
시후주 좋은 밤! 시후주 기력아 왜 거기까지 갔어... 돌아와... -
387 다홍주 (I/yNPqSUG.) 2021. 5. 12. 오후 11:47:07시후주 안녕~~(രᴗര๑) 기력이 왜 거기까지,,ʘ̥﹏ʘ
>>386 괜찮읍니다,,그런 캡틴이라도 나는 사랑해(???) -
388 희수주 (qsU762tBU.) 2021. 5. 12. 오후 11:47:46괜찮아요! 주하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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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시후주 (MDyKII7mPc) 2021. 5. 12. 오후 11:51:11다들 안녕안녕~~
요즘 자꾸 나메가 사라지는데.. 왜지🤔🤔
>>386-387 (사실 시후주가 제손으로 파묻었다는 게 학계의 점심) -
390 헌영주 (uu3k/IDsUE) 2021. 5. 12. 오후 11:51:48>>386 >>387 앗.... 모 모야 나도 둘 다 사랑해....(??????)
시후주도 안녕....이구 으흑흑 슬프다 참치네 혐생,,, -
391 헌영주 (uu3k/IDsUE) 2021. 5. 12. 오후 11:52:23>>389 왜냐하면 내가 루팡해갔기 때문이지!!!!(나메칸에 플랑크톤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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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캡틴◆Wx.lsJyb3Y (udXt471YA2) 2021. 5. 12. 오후 11:56:30>>387 (다홍주의 사랑 냠챱)(도주)
>>389 그런거였나...?! 묻은 김에 좀 쉬게 해주죠 피로에 내핵 찜질이 글케 좋다는데(???)
>>390 (헌영주의 사랑도 냠)(도주222) -
393 시후주 (MDyKII7mPc) 2021. 5. 12. 오후 11:59:38>>390 헌영주도 쫀밤~~ 흑흑 고단한 참치생..
>>391 Σ('◉⌓◉’)
(대충 포돌이짤)
>>392 맞아맞아 뜨끈해서 등 지지다 오기 그렇게 좋다잖아~~ꉂꉂ(ᵔᗜᵔ*) -
394 다홍주 (//eOGWW4QM) 2021. 5. 13. 오전 12:01:44>>392 (⊙ρ⊙) 사랑만 가지고 가시다니 어찌 그러실 수 있사옵니까,,
>>390 살응해,,(◡‿◡˶) -
395 헌영주 (vHwnaxn/7s) 2021. 5. 13. 오전 12:08:24>>392-393 ...!!!!(; 'O')
나 드디어 알았어!!! 적영고 장르는 사실 쫓고 쫓기는 분노의 질주 추격전 스릴러물이었던 거지!!!! -
396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전 12:14:10>>395 진실을 알아 버렸으니 이만 사라져 줘야겠군.
훗, 이래서 눈치 빠른 참치는..(절레절레)
(이사람 지금 제정신이 아닙니다 무시해주십쇼 으아악) -
397 다홍주 (//eOGWW4QM) 2021. 5. 13. 오전 12:15:25(강건너 잡담구경)(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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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설화주 (VcsHTIEjVs) 2021. 5. 13. 오전 12:17:49늦었지만 다들 안녕. 으으... 현생아.
자러 가는 사람들도 잘 자구. -
399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전 12:21:39>>397 (팝콘 루팡!!)
>>398 설화주도 안녕안녕~~ᕕ( ᐛ )ᕗ -
400 다홍주 (//eOGWW4QM) 2021. 5. 13. 오전 12:24:28설화주 해위~~~(രᴗര๑)
>>399 ╰(⊙Д⊙) 저기 도망가는 팝콘 루팡을 잡아라~~~! -
401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전 12:27:38>>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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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헌영주 (vHwnaxn/7s) 2021. 5. 13. 오전 12: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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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12:32:39(^ㄱ^)(주륵)(폭발사산한 현장 앞에서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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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전 12:39:31>>403 (시침뚝)(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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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헌영주 (vHwnaxn/7s) 2021. 5. 13. 오전 12: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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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12:43:01>>404 (손 팍)(삐짐의 하악질)
>>405 ◑◑)(지그시...)(발톱으로 배 꾹) -
407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전 12:46:53>>406 😢!! (충격)(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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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헌영주 (vHwnaxn/7s) 2021. 5. 13. 오전 12:50:46>>406 드르렁크엌아빠안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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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12:53:23>>407 (폭발사산의 원한을 잊지 않겠다는 눈빛)
>>408 그렇다면... (꼬집!) -
410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전 12:56:40>>409 ( ´•̥-•̥` )..(구석에 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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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헌영주 (vHwnaxn/7s) 2021. 5. 13. 오전 12:56:48>>409 으 아앆 잘못했슴다 함만봐줘잇!!!!!!!!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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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1:00:22>>410 >>411 (흡족)
오늘은 이쯤에서 봐드리죠... 이 다음은 좀더 따끔한 벌을 드릴 것입니다... -
413 록산나 - 현율 (8mZoc5Txlo) 2021. 5. 13. 오전 1:05:04허락이 떨어지자마자 문이 벌컥 열렸다. 실없이 웃으며 인사를 하려던 것처럼 손을 올리던 록산나는 잠시 멈칫거렸다. 반깁스가 눈에 들어온 탓이었다. 어쩌다가? 노을빛에 물들어가는 시간이 눈에 들어온 건 그 다음이었다. 잠시 그런 의문이 들었으나 이내 평소처럼 인사를 건넸다.
"요, 현율! 오랜만이야~!"
록산나는 정말 기묘한 분위기를 늘 풍기고 있었다. 아니, 이게 의미심장한 쪽으로가 아니라, 묘하게 들뜬 것 같으면서도 차분한, 애매한 텐션 말이다. 지금도 그랬다. 저런 외견으로 늘 허술하고 실없이 구니 외모가 아깝기도 하다.
"그야 물론- 안내문을 보고 왔지!"
재밌어 보이니까!! 정말로 단순한 이유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이유기도 했다. 인간이란 으레 흥미를 좇는 삶을 살지 않던가? 록산나도 그럴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래서 뭘 도와주면 될까요, 예쁜 후배님?"
능청스러운 말이다. 눈을 휘어 웃는 탓에 눈동자가 반 넘게 가려졌다. 칠흑같던 머리카락이 빛을 받아 연하게 물들었다. -
414 설화주 (X7vfW5pHr6) 2021. 5. 13. 오전 1:05:33다들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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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헌영주 (vHwnaxn/7s) 2021. 5. 13. 오전 1:05:50>>412 (오늘의 치욕은 잊지 않으리.....!)(`Д´)
복수 ㅇㅏ니 내일 컨디션을 위해서 오늘은 이만 물러가주지........
다들 잘자라구~~~~~!!!!!!!! -
416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전 1:08:14>>412 후후후 내 연기에 속았구나!! (달려듦)(쑤담시도)
>>415 헌영주 굿밤~~٩(๑˃◡˂๑)۶ -
417 록시주 (tOTdLiKhcI) 2021. 5. 13. 오전 1:09:49답레도 늦었지만...나머지는 내일...너무 늦었다.....새나라의 어른이 록시주는 이만 가볼게~~~ 다들 쫀밤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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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1:10:32>>414 맞아요. 설화주도 귀여워. (귀여워)
>>415 ㅋㅋㅋㅋ 헌영주 잘 자요~ 굿나잇!
>>416 (회피!) 호호... 순순히 쓰담을 하게 해줄 리가 없죠! -
419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1:11:14록시주도 좋은 밤! 답레는 새벽 중에 올려둘게요-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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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설화주 (X7vfW5pHr6) 2021. 5. 13. 오전 1:13:29헌영주랑 록시주 잘 들어가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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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설화주 (X7vfW5pHr6) 2021. 5. 13. 오전 1:14:02>>418 안 귀여워. (안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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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전 1:19:36>>417 록시주 굿밤~~(❁´▽`❁)*✲゚*
>>418 (쳇..) -
423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1:26:36>>421 (흐뭇)(그런 모습도 귀엽지만 말하면 또 안 귀엽다고 할 테니 생각만 하는 캡틴)
>>422 쳇 하지 말고 내핵에 묻은 기력이나 찾아오세욧! (등짝 팡팡) -
424 설주 (HyN/pUzRws) 2021. 5. 13. 오전 2:06:55
조용한 스레에 툭 -
425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2:13:57>>424 제가 요런 노래 좋아하는 건 어찌 아시고... (감상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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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설주 (HyN/pUzRws) 2021. 5. 13. 오전 2:31:05좋아한다니 기쁘네 ))))
취향 많이 탈 거라 생각했거든 -
427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2:51:22그리고 저는 맞는 취향이란거죠. (찡긋)
저런 음악이 노동요로 쓰기도 좋더라구요 ㅎㅎ -
428 설주 (HyN/pUzRws) 2021. 5. 13. 오전 3:07:38맞아. 노동요로 쓰기 좋지 )))))
그것보다... 3시인데 캡틴 안 자? -
429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3:10:05음....(딴청) 아직 3시인걸요! 평소에 비하면야 쌩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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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설주 (HyN/pUzRws) 2021. 5. 13. 오전 3:27:00아직 3시라니....
캡틴은 정말 야행성이구나 -
431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3:29:13ㅋㅋㅋ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코시국의 영향이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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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설주 (HyN/pUzRws) 2021. 5. 13. 오전 3:55:33그렇구나
그래도... 이젠 4시니까. 캡틴도 코 자자.
조금이라도 자두는게 건강에 좋아... -
433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4:00:40하던게 조오금 남아서 그거하고 답레만 쓰면 잘거랍니다!
설주는 괜찮나요? -
434 설주 (HyN/pUzRws) 2021. 5. 13. 오전 4:17:39난 글렀어 ((
오전 1시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는게 있어서... -
435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4:40:20지금까지..라는 건 아직 끝나려면 멀은 걸까요? 설주도 이 새벽에 고생이네요... (토닥토닥)
-
436 설화주 (VcsHTIEjVs) 2021. 5. 13. 오전 4:51:04아직도 안 자는 사람이 있네.
역시 적영고... -
437 현율 - 록산나 (p60NXfAeiU) 2021. 5. 13. 오전 4:51:22문이 열리고 잠깐 지나간 공백은 현율도 느꼈다. 록산나의 시선이 제 팔을 감싼 반깁스에 닿은 후에 생긴 것이라는 것도 알았다. 그러나 묻지 않으면 먼저 말하지 않는다. 아무리 상대가 의문을 표하더라도, 스스로 그 의문을 입 밖으로 내지 않으면 현율 역시 끝까지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니 지금도 싱긋 띄운 미소로 록산나의 인사를 받아들일 뿐.
"오랜만은. 최근 천문부에 들렀을 때 얼굴 정도는 봤잖, 아니, 나만 봤으니 선배한테는 오랜만이 맞겠구나."
나직하면서도 선명한 목소리가 제 말에 제가 우스워 후후 웃는다. 붉은 눈이 깜빡 접혔다 드러났다. 그대로 웃음기를 머금은 채 록산나를 바라본다. 록산나와는 미묘하게 다른 느낌의 검은 머리카락이 주인을 따라 어깨를 넘어 앞으로 스르륵- 흘러내린다.
"그랬구나. 선배라면 어쩐지 올 거 같긴 했어. 이렇게 빨리 온 건 조금 예상 외였지만?"
선배가 첫번째거든. 말을 이어가며 현율이 소파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지탱할 팔이 하나 뿐이니 일어나는 폼이 매우 조심스럽다. 조금은 위태롭게 일어나서 휴, 하는 작은 숨을 내쉬고 부실의 한쪽으로 향한다.
"선배는 별의 바다, 혹은 바다의 별, 이라는 말을 들으면 뭐가 떠올라? 하늘 가득 별이 뜬 풍경? 아니면 수면에 한가득 별이 비춘 바다? 아니면 단 한번이라도, 바다속에 별이 뜬 풍경을 상상해본 적은 있으려나?"
조곤조곤 얘기하며 가볍게 걸어가는 현율을 시선으로 쫓으면 문을 열었을 때는 보이지 않던 물건이 보인다. 얇지만 단단한 유리로 된 구조물. 그 크기가 사람 하나는 거뜬히 들어갈만한 둥근 수조가 걸음을 멈춘 현율의 앞에 있다. 마치 현율이 거기로 갔기 때문에 모습이 드러난 것처럼 빈 유리 수조가 노을빛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록산나 선배. 이리 와서 여기에 손 한번만 대봐. 그럼 선배가 뭘 도와줘야 할지 알게 될거야."
수조 앞에 서서 록산나를 보며 하는 말은 어째 좀 허무맹랑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빈 수조에 손을 대봤자 뭘 알게 된다고 그러는걸까. 록산나와는 또다른 느낌의 미소- 누군가는 꿍꿍이를 느끼는 그런 미소를 지은 현율이 어서, 라며 손짓했다. -
438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4:51:51>>436 설화주도 안 자면서! 안 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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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설화주 (VcsHTIEjVs) 2021. 5. 13. 오전 4:57:12자야지. 슬슬...
이 스레의 셔터쟁이가 되려고 했는데, 캡틴이 있어서 무리였어. -
440 설주 (HyN/pUzRws) 2021. 5. 13. 오전 4:59:326시 되기 전엔 끝날 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토닥 받으니 힘이 나네
안녕 설화주 👋 -
441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5:00:06호호호... 이 캡틴은 어느 면으로도 호락호락하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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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설화주 (VcsHTIEjVs) 2021. 5. 13. 오전 5:04:10설주도 안녕~
>>441 어떻게보면 이 스레의 적임자네.
새벽스레를 끝까지 지키는 캡틴은 많지 않지. -
443 설주 (HyN/pUzRws) 2021. 5. 13. 오전 5:09:17맞어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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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5:09:34>>440 끝낼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442 ㅋㅋㅋㅋㅋ 캡틴이 되기 전에 고려했던 것들 중에 새벽을 지키는 건 없었지만요. 저도 설마 이렇게까지 새벽형 스레가 될 줄은 몰랐거든요. -
445 설화주 (VcsHTIEjVs) 2021. 5. 13. 오전 5:16:06캡틴이 원래도 새벽형 인간이었는가?
그 점을 조금 물을 필요가 있다. 상판에서의 스레란 본디 세운 사람의 성격을 따라가기 때문에.
설주 힘내라 힘. -
446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5:18:16어... 그...렇긴한데...어...어....?
진짠가..? 이거 나 때문인가.....?! -
447 설화주 (VcsHTIEjVs) 2021. 5. 13. 오전 5:20:11아니... 그냥 헛소리 해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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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5:29:26(ㅇㅁㅇ)(머엉) 잠깐이지만 진짜일지도?! 하고 납득하고 있었네요... 안되겠다 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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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설주 (HyN/pUzRws) 2021. 5. 13. 오전 5:35:20둘다 응원 고마워
덕분에 힘내서 생각보다 더 일찍 끝낼 수 있었네
이제.. 자야겠어... 😵 -
450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5:37:08다행이다. 얼른 자러가요 설주. 새벽 내내 고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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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전 6:10:37모두 좋은 아침!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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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사이주 (bictcAZfXg) 2021. 5. 13. 오전 9:25:36다들 좋은아침! ꉂꉂ(^ᗜ^*)
이제 휴일이 얼마 남지 않았네~ 조금만 더 힘내보자! -
453 헌영주 (vHwnaxn/7s) 2021. 5. 13. 오전 9: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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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사이주 (bictcAZfXg) 2021. 5. 13. 오전 11:40:44곰 귀여워~ ꉂꉂ(^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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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록산나 - 현율 (iEWNo7mfbs) 2021. 5. 13. 오후 12:57:02천문부에서? 그 말에 머릿속에 물음표가 동동 떠오르는 기분이었다. 이어지는 말에서야 납득하고, 그래? 하고 가볍게 이야기했다. 천문부 소속이 워낙 적어 외부인을 못 알아보는 편은 아니었지만, 요즘에 워낙 정신이 없었다보니 그럴만도 했다.
"에엑, 올 것 같았다는 건 또 뭐야! 내가 그렇게 쉬운 사람이었나?"
장난스러운 말이다. 말 끝에는 키득거리는 웃음이 따라 흘러나왔다. 그야, 보자마자 왔으니까 첫 번째가 아니면 이상할 판이다. 그런 생각을 하다 위태롭게 일어나는 당신을 보곤 반사적으로 몸을 움직여 손을 뻗었다. 곧이어 당신이 홀로 일어나보이자 뻗었던 손이 머쓱하게 허공을 떠돌았다. 손을 거둬 목가를 매만졌다. 생각은 이내 당신이 한 말로 흘러들어갔다. 당신이 하는 말이 의미가 없진 않을 테다. 바다의 별, 별의 바다.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는 당신의 말마따나 별이 가득 떠오른 밤하늘이나 바다의 표면에 비친 별이다. 그러나 록산나는 당신의 마지막 말에 초점을 맞췄다. 바닷속에 별이 가득 뜬다면ㅡ
"상상해본 적은 있지."
그나마 비슷한 이미지는 발광 플라크톤이다. 빛을 내는 플랑크톤, 충격에 빛을 뿜어내기 때문에 파도 필 때마다 그리도 빛난다고 했나. 이미지 자체는 낭만적이지만 사실 그 이유가 식물성 플랑크톤이라고 한다면 낭만이 반감된다. 아니, 과학자의 낭만 정도는 되려나.
이윽고 생각에서 빠져나와 당신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수조가...언제부터 있었더라? 저 정도로 크다면 못 보기도 힘들었을 텐데. 그런 생각도 당신의 말이 쉽게 흩어졌다. 록산나는 따지마녀, 그렇게 비-과학을 신봉하는 쪽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눈 앞의 일을 무시할 정도로 틀어막힌 사람도 아니었다. 당신의 이야기에 순순히 손을 대보았다는 말이다. -
456 록시주 (iEWNo7mfbs) 2021. 5. 13. 오후 12:57:34답레와 함께 갱신~~~~~ 다들 쫀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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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사이주 (rIJLlJlxGU) 2021. 5. 13. 오후 2:34:39오늘도 좋은하루하루~ ꉂꉂ(^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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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다홍주 (BD7378eWSg) 2021. 5. 13. 오후 2:35:33즐거운 현생~~(രᴗര๑)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੭•̀ᴗ•̀)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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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미르주 (iiMukpxoX2) 2021. 5. 13. 오후 2:49:57미르주 갱신! 아영주가 나중에 보면 나 일상 이었는데 이었는지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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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현율 - 록산나 (p60NXfAeiU) 2021. 5. 13. 오후 4:13:55가벼운 웃음과 함께 돌아온 반문에 현율은 대답없이 같이 키득인다.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나름대로 생각하고 납득했을거라 여겼는지 말없이 시선을 수조에게 돌린다. 크고 둥근 수조는 비어있는 것이 영 어색하다. 무언가 가득 채워져 있어야만 할 것 같은 수조에 손을 대는 록산나를 보며 현율이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상상이 상상으로만 끝나지 않고 현실이 된다면, 선배는 믿을 수 있으려나."
작은 중얼거림이 끝나기 무섭게 록산나가 손을 댄 수조의 밑바닥으로부터 희미하게 빛이 올라온다. 기포가 피어오르는 것처럼 조금씩 올라오는 빛이 빈 수조를 채워간다. 수많은 반짝거림으로 이루어진 빛은 환하지만 눈이 부셔 못 볼 정도는 아니다. 수면처럼 출렁거리며 빛이 수조를 가득 채우고나자 그 안은 전혀 다른 풍경으로 변해있다.
분명 조금 전까지 비었던 수조 안을 찰랑이는 것은 다름아닌 물이었다. 옅게 소금향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아 아마도 바닷물인가보다. 그 증거라고 할지, 바다 속에 사는 산호 몇 종류가 수조 바닥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바닥에 모래 대신 깔려있는 것은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알갱이들이다. 그것들은 바닥만이 아니라 물 속에서도 흔들흔들 흩어져 내리는 중이었다. 조금 전 빛의 정체는 이것이었을까. 검푸른 물 속에서 반짝이는 알갱이는 흡사 밤하늘의 별과도 비슷해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선배가 할 일이 정해졌네."
기묘한 상황을 깨고 현율의 목소리가 록산나를 부른다. 분명 줄곧 옆에 있었을 현율은 어느새 팔에 차고 있던 보호대를 풀고 온전한 팔로 작은 어항을 들고 있었다. 수조와 달리 물만 반쯤 찬 어항이다.
이번에도 말없이 싱긋 웃은 현율이 부실 문으로 걸어가 그 문을 열자 수면이 출렁이는 소리가 선명히 들려온다. 그리고 수조와 똑같은 상태로 물이 가득 찬 복도가, 문 너머에 있었다. 한가지 다른 점은 문 너머 물 속엔 크고 작은 열대어와 해파리들이 제법 많이 헤엄치고 있다는 점이었다. 검푸른 물 속에서 반짝이며 흩어지는 알갱이들 사이로 유유히 헤엄치는 생물들의 모습은 제법 장관이었을 터다. 그런 비현실적인 풍경을 앞에 두고 현율이 말했다.
"선배가 해줄 일은 지금의 교내에서 저 수조를 채울 것들을 가져오는거야. 안심해. 이 안은 현실이면서도 현실이 아니니까 숨막혀 죽을 일은 없어. 그냥 즐겁게- 즐기듯이 다녀오면 돼. 몇가지 룰만 지켜주면서 말야."
몇가지 라며 현율이 말한 것은 다음과 같다.
하나. 항상 자신과 같이 다닐 것. 만일 떨어지게 된다면 자신이 찾아올 때까지 그 자리에서 대기할 것.
둘. 필요한 것 외에는 잡지 말 것. 건드리고 만지는 건 되지만 가져가는 건 안 된다.
셋. 이 일이 끝나기 전까진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교내를 벗어나지 말 것.
이상, 이라며 말을 마친 현율이 질문 있냐는 표정으로 록산나를 본다. 뭔가 물을 것이 있다면 지금 묻는게 좋을 거란 듯이.
//답레 내 묘사된 정경은 첨부한 이미지의 배경을 밤하늘로 바꾼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움짤이니 클릭해서 보는 것을 추천해요~ -
461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후 4:15:01답레 올려두고 잠시 일 다녀옵니다! 다들 좋은 오후! 이따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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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 다홍주 (Pgt1zvEH7.) 2021. 5. 13. 오후 4:19:29교내에 수조가???🤔 현율아,,너의 정체는,,,? 캡틴 어서오구 다녀와~~~(രᴗര๑) (이 오너는 현생을 사는 틈틈히 오는 터라 언제 사라질지 모름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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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헌영주 (vHwnaxn/7s) 2021. 5. 13. 오후 4:36:13:ㅁ
두근두근 미스터리 판타지 학교 대탐험!!!
나도 잠깐 갱신이야~~~~~ -
464 사이주 (Qqvz.vBdBA) 2021. 5. 13. 오후 4:49:51두근두근 두근거려! ꉂꉂ(^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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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진주 (iQNHVfLCe2) 2021. 5. 13. 오후 4:53:16>>384 앗 지금 봤지만 알써~~!~ 답레는 편할 때 주라구🤗🤗🤗
접속이 불안정해서 영 언햅삐하네,,, 모두들 하위하위라구~~~~~~,,,,,,,, -
466 희수주 (6FRY42j.HM) 2021. 5. 13. 오후 6:11:31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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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후 7:07:13갱신합니다! 모두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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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버터컵주 (BkUij.66NU) 2021. 5. 13. 오후 7:25:22유달리 힘든 하루였어.....(스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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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후 7:40:25고생하셨습니다 버터컵주! (토닥토닥)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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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버터컵주 (BkUij.66NU) 2021. 5. 13. 오후 7:48:27(토닥받아서 기쁨) 캡틴 안녕~~~! 캡틴도 오늘 고생 많았어(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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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후 7:57:50(맞꼬옥)(부비) 전 힘들어도 여러분만 있다면 얼마든지 기운 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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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현범주 (YRdQDLEk8c) 2021. 5. 13. 오후 8:17:19캡틴 고생했어요
격리가 끝이라니! 폰사용시간이 제한된다니! -
473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후 8:18:24격리가 끝인게 마냥 좋지만은 않군요... 현범주도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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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별비주 (MMWgKFdhTs) 2021. 5. 13. 오후 8:43:03좋은 저녁 `ᗜ´ 별비의 오늘 저녁 감상곡과 함께 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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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희수주 (6FRY42j.HM) 2021. 5. 13. 오후 8:44:23배부른 희수주 등장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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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다홍주 (Pgt1zvEH7.) 2021. 5. 13. 오후 8:50:46🤦아흐흑,,(이 울음소리는 현생이 빡센데 덥기까지해서 슬퍼진 오너의 곡소리임메다,,) 모두 쫀하루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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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버터컵주 (BkUij.66NU) 2021. 5. 13. 오후 8:52:43>>471 캡틴....상냥해....(울먹이며)
다들 안녕안녕~!~!~! 맞아 오늘 엄청 덥더라,.... 흑흑..,,. -
478 주하 - 희수 (Y8WxKMJy8w) 2021. 5. 13. 오후 8:53:43" 역시 얌전히 청소해줄거라 생각했어. "
자신의 표정을 보곤 얌전히 청소를 시작하는 희수를 확인하곤 흡족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여 보이는 주하였다. 희수가 운동을 택했으면 만사 제쳐두고 일일 트레이너가 되어서 복싱선수들처럼 운동을 시켜줄 생각이었는지, 이미 운동 레시피까지 구상해둔 그녀였지만.
" 그래도, 난 이렇게 청소같은 것도 열심히 하는 배우가 좋더라~ 매사에 열정적인 사람이 멋있는거잖아? "
주하는 있는 힘껏 대걸레를 밀고 교실 뒤쪽으로 달려나가며 희수에게 들으라는 듯 크게 말한다. 이것이 바로 채찍과 당근이라고. 연극부에 소속되어있는 희수인 것을 알기에 적당히 띄워주기 위한 이야기를 하려는 모양이었다.
" 아~ 우리 대배우님이 열심히 청소를 해주실테니, 오늘 청소당번은 금방 끝나겠네~ "
아니면 독박청소를 은근슬적 시키려는 것일지도 몰랐지만, 어찌 되었든 주하는 아까의 기괴한 미소가 아닌, 한없이 빛이 나는 미소를 지어보이며 대걸레질을 열심히 하기 시작한다. 애초에 그녀는 맡은 일은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었으니까.
" 맞다, 연극부는 잘 되어가? "
# 답레 올려두고 늦은 저녁 먹으러.. -
479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후 9:02:22별비주 희수주 다홍주 좋은 밤! 주하주는 맛저!
오늘 더위 정도야... 앞으로 더 더워질 날만 남았습니다 여러분....! -
480 사이주 (ryfywBI48w) 2021. 5. 13. 오후 9:11:42더워서... 슬퍼... (;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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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희수 - 주하 (6FRY42j.HM) 2021. 5. 13. 오후 9:17:28"그야 물론이지! 나는 처음부터 청소를 할 생각이셨다고!"
어차피 그녀가 진짜로 트레이닝을 시킬 생각은 아닐테니 그렇게 심각한 문제는 아니겠지만 묘하게 다른 선택지를 고른다면 끔찍한 시간을 보낼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사실 정말로 청소를 빼먹거나 도망칠 생각은 전혀 없었기에 결과는 같았다.
"명배우는 극이 끝난 후에도 빛나는 법. 그건 당연한건데?"
건방진 표정으로 무슨 소리를 하느냐는 듯 핀잔을 주면서도 빠르게 바닥을 슥슥슥, 하고 닦아내는 그는 열심히 닦아내면서도 끝까지 그 건방진 미소를 유지하고 있었다.
"뭔소리래. 거, 시끄럽게 하시지 마시고 빨리빨리 청소나 마저 합시다 아주머니."
빛나는 미소에 그 말을 건내고 고개를 숙이고 청소를 하다가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돌리지 않은채로 대답한다.
"다른 부는 모르겠지만 저번 소동으로 물건이 사라졌어도 활동엔 지장이 없었으니 평상시 대로입죠." -
482 주하 - 희수 (WPHdGKOaik) 2021. 5. 13. 오후 9:47:05" 어머나, 그렇구나? "
그 말을 딱히 믿지는 않는 눈치였다. 하지만 딱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이상 무어라 말할 생각은 없는지, 그저 아까의 위압감 넘치던 모습과는 다르게 순진하게 놀라는 표정을 해보이며 말한다.
" 하긴 명배우는 어딜 가나 그 카리스마가 이어지니까. 잘 알지~ "
건방진 표정으로 말한 희수였지만, 말과 표정과는 다르게 열심히 손을 움직이는 것을 보며, 조금은 다루는 방법을 알게 된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는 주하였다. 저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치켜세워줄 이유는 있어보인 모양이었다.
" 아주머니..? "
물론 이렇게 한마디를 끼얹으면 그에게 무엇이 찾아오게 될지는 알수없지만. 적어도 플라스틱 대걸레의 봉 부분에서 빠직하는 소리가 난 것은 확실했다.
" 그래서 요즘은 뭐 연습해? 주연으로 하는게 있는거야? "
일단 속에서 울컥 나오려던 것을 애써 참아낸 주하가 열심히 대걸레질을 하며 물음을 던진다. -
483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후 9:51:50(팝콘흡입)(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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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희수 - 주하 (6FRY42j.HM) 2021. 5. 13. 오후 9:57:58"그렇지? 미리미리 싸인을 받아두면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후히히히히' 하는 살짝 기분나쁜 웃는 소리를 내며 즐겁다는 듯 웃는다. 그 와중에도 움직이는 손은 절대로 멈추는 법이 없었으니 성실한 건지 불성실한건지 알 수 없는 기이한 행동이었다. 그런 그의 행동은 그녀의 손 근처에서 나는 소리가 한 공간에서 작게 마치 BGN 처럼 울려퍼지는 순간 멈추었고 그의 몸은 사시나무가 떨듯 덜덜덜 떨렸다가 곧바로 멈추고 쾌활한 목소리로 말한다.
"아...주많이 하자는 소리라 이겁니다! 예! 교실을 청결히 해야 학우들이 공부를 할 때에 좀 더 쾌적하지 않겠습니까! 청소는 중요합니다! 예!"
그렇게 말을 마치고 나서 그녀가 아무런 반응이 없이 뭐 연습하는게 있느냐는 말에' 휴우.' 하는 한숨을 쉬고 웃으며 대답한다.
"아직 상연물이 정해져있지 않아서 옛날 고전으로 연습하다가 상연물이 정해지면 그때에 어울리는 배역을 배정하지. 아직까지 정해진건 한 개도 없어."
설령 부장이나 부 부장이라고 하여도 주연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허다하다. 상연물이 정해지는 순간 배역을 위한 단체 오디션을 하기 때문이었고 짧은 기간중에 연습한 결과와 배역에 어울리는지에 따라서 정해지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어지간하면 경험이 부족한 1학년에게 시키려는 움직임이 많은 이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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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주하 - 희수 (AMd9NndMkg) 2021. 5. 13. 오후 10:28:12" 싸인이라, 뭐 나쁠 건 없지~ 명배우 싸인인데~ "
띄워주는 김에 열심히 띄워주려고 말하던 그녀였지만, 역시 아주머니란 말에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었다. 그래도 자신도 모르게, 약해진 대걸레봉을 쥐는 바람에 조금 망가트리긴 했지만 사시나무 떠는 것처럼 덜덜거리는 것을 보며 애써 참아내기로 하는 주하였다.
" 어머, 잘 알고 있다니 다행이네. 그런 것까지 생각하고 있었구나? 명배우는 다르네~ "
희수의 실언은 한번 정도는 넘어가주겠다는 생각을 하며 가볍게 좋은 생각이라는 말을 던져준다. 그런 것치곤 열심히 뺀질거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분주히 손은 움직이고 있었기에 트집을 잡진 않을 생각이었다.
" 흐응, 이래저래 거기도 치열하겠네. 주연은 얼마 없는데 도전하는 사람은 참 많을테니.. 명배우님도 고생 좀 하시겠어? 후배들 중에 치고 올라오는 아이들도 있을거 아니야. "
주하는 열심히 대걸레질을 하며 교실과 앞과 뒤를 오가다가 멈춰서선 희수의 설명에 쉽지 않겠다는 듯한 표정을 지은 체 희수에게 말을 돌려준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꽤나 신경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한 모양이었다.
" 막 주연 뺏겨서 교실에서 울고 그러면 안된다? 나, 우는건 못 달래줘..? 아무리 그래도..?? " -
486 희수 - 주하 (6FRY42j.HM) 2021. 5. 13. 오후 10:40:15"언제나 학우들을 위하는 이 따뜻한 마음! 얼마나 갸륵하고 기특하답니까?"
당연히 학우를 위한 마음같은건 하나도 없었다. 그저 어떻게 해야 먼지나 쓰레기를 잘 안보이게 숨겨서 이 귀찮은 청소를 빠르게 끝낼 수 있을지 고민 할 뿐. 하지만 어떻게 해 봐도 별 다른 수는 없었기에 그저 열심히 손을 움직이는 것 말고는 방법은 없어 보였다.
"주연이 아니라면 조연으로 빛나면 그만인것을! 주연인가 조연인가는 중요하지가 않아! 그 극 안에서 얼마나 역할에 충실했는지가 중요 할 뿐이지!"
하지만 조연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건 연극부의 부원이라면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연극 자체의 기회는 적은데 부원은 나름대로 있어서 부활동 자체가 경쟁인 정글. 그곳이 바로 연극부였다.
"어, 주연 뺏겼다고 교실에서 울면 달래주려고는 해주는거야?"
언제 한 번 주연을 못 했을때 우는 척 이라도 해봐야 하는지 진심으로 고려하게 될 정도의 사안이었다.
"상냥하고 자애로우시군요, 레이디."
쓸데없이 진중하고 그윽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그는 말했다. -
487 시후-진 (qMcyK/988Q) 2021. 5. 13. 오후 10:50:15"누누누가부끄럽다는거야!!! 그런 적 없거든!!!"
얼굴을 시뻘겋게 물들이고는 숨 쉴 틈도 없이 다다다 쏟아내었다. 실상 방금 저 대사에 태클 걸 부분은 단지 부끄럽다는 말뿐이 아니었으니, 우선 선우시후는 적영고의 아이돌이라는 지위에서 백만 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사람이었다. 게다가 시후는 그저 답변을 거부했을 뿐이지, 무덤까지 안고 가겠다는 말의 ㅁ자도 꺼낸 적이 없었다. 오히려 기사가 난다면 '적영고의 신문부, 황색 언론의 본거지로 알려져... 학생 일동 "충격"' 같은 제목이나 달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선동과 조작, 날조가 판치는 공포의 신문부... 자칫 다른 신문부원들이 듣기라도 한다면 단체로 칼을 들고 항의할 만한 생각이었다.
"내가 왜 너랑 떡볶이를... 알겠어."
금방이라도 집으로 도망갈 것처럼 굴던 기세가 한순간에 꺾인 건, 제가 이 제안을 거절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제야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는 "적영고 2학년 2반 선우시후, 동급생의 제안을 매몰차게 거절해... "걘 원래 싸X지가 없었어요."' 같은 기사가 나붙을지도 모르지. 제가 그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도 없을 것이다. 관계에 있어 철저한 갑과 을이 정해지는 순간이었다. 불쌍한지고, 불쌍한지고.
"대, 대신 떡볶이만 먹고 바로 집 가는 거다."
고개를 팩 돌리며 말했다. 올려다보면서 애교 부려봤자 씨알도 안 먹힌다. 이쪽은 이래봬도 고독한 늑대를 표방하는 입장이란 말이다. 시후의 어묵도 없고 순대도 없이 딱 떡볶이 1인분만 후딱 해치우고 도망갈 생각으로 가득했다.
/Q. 분명 마트에서 집어들었을 때는 죠스바였던 것이 집에 와서 보니 죠스바 메론맛이었을 때 시후주의 심정을 서술하시오. (3점) -
488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후 10:52:2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후주 실수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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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후 10:55:16>>488 캡틴도 쫀밤쫀밤~~
메론맛 죠스바.. 차마 눈 뜨고 못 먹을 맛인 건 아니지만 이걸 죠스바라고 쳐야 하는 걸까.. 차라리 핑크퐁 아기상어 바라고 불러야 하는 거 아닐까..
모르고 딸기맛 메로나를 먹었을 때랑 비슷한 심정이야(´•̥ω•̥`) -
490 희수주 (6FRY42j.HM) 2021. 5. 13. 오후 10:55:32답 : '오히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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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후 10:56:16>>4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정답은..?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60초 뒤 공개됩니다~~!! -
492 임하은-최다홍 (llQ4octJBg) 2021. 5. 13. 오후 10:57:19다홍이 제 웅얼거림을 알아듣고 대꾸까지 하자 제 마음을 알아주었다며 따스한 봄 기운에 잠식당했던 하은은 당황했다. 장난기가 다분하게 묻어있는 다홍의 물음이 사실 제 마음을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물어보는 게 아닐까 하는 희망적인 생각 너머 그 순순한 성정은 이내 다홍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언어를 조합해 말을 만들어내려 했다.
"아, 그, 그게, 그러니까, 저기, 음...어..."
틀렸어. 뭉치기는 커녕 뿔뿔이 흩어진 언어의 지끄레기만이 입에서 나오고 있는 현실에 한층 더 당황한 하은은 방금 전 다홍의 손가락이 아프지 않게 제 볼을 찌르던 순간보다 훨씬 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물론 말하지 않은 마음을 누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하은 역시 알고는 있었지만 머리로 알고 있는 것과 실제 알고 있는 것은 달랐기에 엉망진창이 된 머릿속이 정돈되기 전까지 어쩔 줄 몰라 서로 다른 곳을 보던 목 아래 몸과 목 위의 몸이 다시 통일되기를 기다려야 했다.
"...죄송해요..."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말은 나오지 않아서 결국 상투적인 사과를 입에 담은 하은의 고개가 숙여졌다. 눈 앞에는 아직 따뜻한 핫초콜릿과 아까워서 핫초콜릿으로 들어가지 못한 마시멜로우가 자리해 있었고, 적어도 말하지 못한것을 기억이라도 하자며 하은은 먹지 않은 마시멜로우를 잘 갈무리했다.
"...늦었지만, 저는 임하은이라고 해요. 1학년인데...선배님, 이시겠죠...?"
스스럼 없이 다독여주는 태도가 동갑보다 연상에 가까운 인상이라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니면 어쩌지. 다홍을 볼듯 안볼듯 찬찬히 살펴보는 눈길에 살펴보는 것마저 '잘못 보면 기분 나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걱정이 가득했다.
"그냥...감사합니다..."
고개를 숙여 인사하듯 얼굴을 아래로 숙인 하은은 시선까지 아래로 내려버렸다.
//앗 아무말을 안한다니! 앞으로 다홍이가 장난을 많이 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다홍주 이번 일상은 이렇게 통성명을 끝내고 카페테리아에서 이야기를 잘 나눴어요~ 하는 식으로 끝내는 거 어떻게 생각해? 더 이을수야 있지만 앞으로의 즐거움을 위해ㅋㅋㅋㅋ -
493 하은주 (llQ4octJBg) 2021. 5. 13. 오후 10:58:26고독한 늑대 시후...고독한, 고독한...고독한 친칠라 시후...그래서 그 죠스바는 맛있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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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후 11:00:30>>493 고독하다는 건 짝이 없다는 뜻. 고로 고독=솔로.
이렇게 선우시후가 고독한 친칠라라는 사실이 증명되고야 마는 것인가..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게 다른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죠스바라고 생각하면 뭔가 기분이 굉장히 미묘해져..(´•̥ω•̥`) -
495 주하 - 희수 (Y8WxKMJy8w) 2021. 5. 13. 오후 11:07:15" 호오, 그 마인드는 의외인데... 사실 주연 아니면 안 한다고 할거라 생각했거든~ 하하. "
주하는 희수의 말을 듣곤 의외라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왠지 미안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허세가 가득 담긴 말을 듣고 있노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미안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주하였다.
" ...미안, 이제는 진짜 못 달래주겠어... "
쓸데없이 진중하고 그윽한 눈빛을 보내는 순간, 주하의 표정이 미안함에서 정말 참지 못하겠다는 듯 오묘한 표정으로 바뀌어간다. 한손으로 입가를 가린 주하가, 슬그머니 눈을 돌리곤 고개를 살살 저어보이는 것은 덤이었다.
" 역시 얼른 청소를 마무리 하는 쪽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응... "
한순간 미안함을 가졌던 것마저 괜히 그랬던 것일까 싶을 정도의 생각이 드는 눈빛이었는지, 좀처럼 주하는 희수에게 올곧게 시선을 보내지 않고, 그 주변에만 시선이 머물렀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대걸레질을 하는 움직임도 빨라진 것 같았다.
" 꼭 주연이 되길 바랄게, 꼭.. 넌 될 수 있을거야, 아니 꼭 되어야 해. "
미묘하게 담긴 의미가 평범한 것과는 거리가 먼 것 같았지만 아무튼 좋은 말이었다. 아무튼. -
496 하은주 (llQ4octJBg) 2021. 5. 13. 오후 11:08:20>>493 앗 그럼 하은이도 고독해져따. 고독을 곱씹는 하은이...
그렇네 죠스바는 보통 그 죠스바로 생각하니까...개인적으로 난 한동안 계속 나왔던 발렌시아 오렌지 죠스바도 그냥 그랬어 죠스바는 딸기지. 어째서 메론맛 죠스바를 만든걸까. -
497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후 11:09:59>>494 답 : 실수는 한번으로 충분하다.
저는 그런 시도를 잘 안하는데 그런거 보이면 꼭 한번씩은 사오는 사람 때문에 골치네요....사왔으면 니가 먹으라고.... -
498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후 11:10:34맞다 하은주 좋은 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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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후 11:12:14>>496 고독한 하은이.. 귀여워..(호로록)
어째서 굳이 멀쩡한 죠스바를 메론맛으로 바꿔 버린 걸까. 물론 새로운 시도도 좋긴 하지만..
하지만 그 무엇도 딸기맛 메로나에 비할 바는 못 된다. 넌 이름부터 바꾸고 오라고.
>>497 ㅋㅋㅋㅋㅋㅋ맞아 그런 사람 꼭 한둘씩 있어 신상 보이면 무조건 한번씩은 사먹어봐야 하는 사람.. -
500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후 11:14:19>>499 나름 성공적인 것도 있긴 했는데 99%가 실패라는 점에서 이제 그만 좀 사왔으면 좋겠어요... 왜 오리지널로 만족을 못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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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후 11:15:58>>500 확실히 요즘 아이스크림 종류는 엄청 많아졌는데 역시 클래식한 것만 찾게 되더라구. 가끔 가다 원석을 발견할 수는 있겠지만 당분간은 오리지널만 먹어야겠어. (메론맛 죠스바 째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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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하은주 (llQ4octJBg) 2021. 5. 13. 오후 11:16:29앗 캡틴 안녕! 핫 나의 완벽한 침투술이 나마저 속였군(까마귀 고기먹음)
앗...아앗...사실 신상 보이면 사오는 사람 그게 바로 나야. 부끄럽네ㅋㅋㅋㅋㅋㅋ -
503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후 11:19:42>>502 ㄴㅇㅁㅇㄱ(이놈의 입이 방정)(나압쁜 시후주 주둥이 찰싹찰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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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후 11:20:05>>501 기호품은 아무래도 순정 쪽이 덜 질려서 그런거 같네요. 저는 제가 사오는게 아니다보니 사온거 볼 때마다 또 이상한 건 없나..? 하고 검수하는게 귀찮아...
성공적이었던 건 딸기요거맛 돼지바랑 피스타치오 쿠앤크였는데! 피스타치오 쿠앤크 포장 컬러가 딱 민트초코라 꺼낼 때 흠칫했었어요 ㅋㅋㅋ
>>502 사오는 건 좋은데 본인이 먹어줬으면...(^ㄱ^) 아니 자기자신도 속이면 어떡해요 ㅋㅋㅋㅋ -
505 희수 - 주하 (6FRY42j.HM) 2021. 5. 13. 오후 11:20:12"허허허. 잘 모르시는 모양인데. 조연도 하려면 상당히 고생을 해야한다고?"
게다가 주연이 아니라면 안 한다고 할거라면 대부분의 활동에서 연기를 못하게 될 것이다. 욕심만을 부려서는 얻을 것도 얻지 못하게 될건 뻔 한 일이다.
"이게 아니었남?"
시선을 피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는 아쉽다는 듯 뺨을 긁적이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다가 시선을 바닥으로 옮기며 다크서클에 잠긴 눈을 살짝 깜빡이다가 반쯤 눈을 감았다.
"오늘 그대가 얻은 교훈은 말을 조심히 그리고 신중하게 하는 것 이라네. 이런 식으로 주연이 되기를 바란다고 해 줘도 기뻐 할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그녀를 '레이디' 라고 부르는것은 앞으로는 삼가하자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주연이 안되었다고 너 한테 가서 위로해달라고 하지는 않을거라고. 세상에는 너보다 상냥하고 착하고 나를 위로 해 줄 사람이 분명 있으니까."
'헤헹.' 하고 건방진 소리를 내며 그는 말했다. -
506 록산나 - 현율 (4hZYlWnowM) 2021. 5. 13. 오후 11:20:31당신이 한 말이 무슨 의미인지 묻기도 전에, 변화는 일어났다.갑작스러운 환한 빛에 눈가를 살짝 찡그렸다. 이윽고 모습을 드러낸 풍경은 다분히 비현실적이었다. 아니, 그러나 분명 현실이었다. 잠시 침묵을 지키던 록산나는 입을 열었다.
"상상은 현실이 되지 못하기에 상상이라 불리지. 현실이 된 상상은 더이상 비현실이 아니야."
놀란 듯 눈을 크게 떴으면서도 차분한 목소리였다. 그리고 자신은 현실을 부정할 정도로 머저리가 아니라며 뇌까렸다. 록산나는 유연한 사람이다. 편견에 갇혀산다면 이룰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는 것을 안다. 옅은 소금향은 분명, 바닷물이었다. 산호가 있는 이상 단순한 소금물이라고 부르기도 뭐했다. 단순히 소금을 들이붓는 것만으로 산호가 살 환경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이것이 거짓이라면 데카르트가 주장한 악마의 술수처럼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진 환각이거나, 이 자체가 꿈일 것이다. 하지만 놀라운 일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너, "
시선이 당신의 팔에 못박혔다. 할 말을 잃어 잠시 입만 빠끔거렸다. 뒤늦게 말을 이었다. "...그거 들어도 괜찮겠어?" 팔이 괜찮냐 돌려묻는 것이기도 하겠다.
록산나는, 복도 밖이 물에 잠겨있자 더이상 놀라지도 못할 정도였다. 지나치게 많은 일이 닥치자 뇌가 과부하된 기분이었다. 말하자면, 나 파업할래, 같은? 열대어와 해파리라니. 놀라움을 넘어서자 탐구욕이 머리를 치켜들었다.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을 보고 호기심이 들지 않는 이가 존재는 할까? 록산나는, 일단은 잠자코 당신의 말을 끝까지 들었다. 질문? 질문이라면 셀 수도 없이 많았다. 현실이면서 현실이 아니라는 이야기는 무엇이냐는 것부터 저 해파리에 쏘이면 어떻게 되냐던가.
"ㅡ묻고 싶은 건 일단 많은데 말이야,"
록산나는 골치 아프다는 듯 고개를 숙이고 이마를 짚었다. 얕은 한숨이 흘러나왔다. 이내 고개를 들었다. 어지러운 머릿속이 그대로 드러나는 표정이다. "물고기나 해파리도 건드려도 되는 거야?" 먼저 나온 것은 조금 멍청할지도 모르는 질문이다. 하지만 궁금한 것을 어떻게 하나! "그리고 저 해파리들, 지금 상태로도 독 있어? 그리고 잡다의 기준은 가져가는 것, 하나?" 누가 과학도 아니랄까봐 호기심에 충실한 모습이다. 록산나는 뒷목을 매만지다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뭐로 채워야 할지는 어떻게 알고?"
내가 어쩌다 이런 일에 말려들었냐는, 가볍고, 그만큼 장난스러운 한탄이 따라온다. 반면에 얼굴은 이미 흥미로 물들었다. -
507 다홍주 (nxbh6NbaWY) 2021. 5. 13. 오후 11:23:15>>492 지금에서야 확인했읍니다,,그렇다먼 하은주의 답레를 마지막으로 받으며 두사람은 통성명을 하고 잘 헤어졌습니다~~로 마무리 짓도록 해요(രᴗര๑) 다음에 만나면 언니봇이 된 다홍이를 보게 될 것이야 하은이,,긴장하렴 예쁘니,,,(??) 일상 수고하셨어요 1일 1답레 답답하셨을텐데 감사했읍니다 놀아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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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별비주 (MMWgKFdhTs) 2021. 5. 13. 오후 11:24:31`ᗜ´
내 의욕..
집나갔어... 누가 좀 찾아줘... -
509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후 11:24:59>>504 맞아 딸기요거맛 돼지바는 맛있더라(๑˃˂๑) 피스타치오 쿠앤크는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이참에 도전해볼까🤔
새로 온 사람들 다들 안녕안녕~~ -
510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후 11:25:13>>508 (집나간 별비주의 의욕 호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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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하은주 (llQ4octJBg) 2021. 5. 13. 오후 11:26:57>>503 앗 근데 나는 뭐랄까...먹어보고 "입맛 버렸네 역시 오리지널이지." 이러는 돈 쓰고 말 많은 타입이라 시후주랑 같은 편이야!(시후주 입 쓰담)
>>504 나는 내가 먹으려고 사오는거니까 괜찮다고 해줘~
록시주 안녕! -
512 희수주 (6FRY42j.HM) 2021. 5. 13. 오후 11:27:15>>508
나는 강도입니다. 당신의 의욕을 지금 내가 데리고있습니다. 돌려받고싶으시다면 10분내에 캡틴을 쓰다듬으십시오. -
513 별비주 (MMWgKFdhTs) 2021. 5. 13. 오후 11:28:09>>510 (무의욕 킥)
>>512 이건.. 이벤트 일상을 돌리라는 암시로군! -
514 록시주 (4hZYlWnowM) 2021. 5. 13. 오후 11:29:56https://picrew.me/image_maker/378582/complete?cd=43Z3A3xWJr
영어로는 일단 올릴 경우에 원작자 태그나 주소 올려달라고는 하는데...혹시 몰라서 일단 링크만 올려봐야 겠다. 다들 안녕~~~ 쫀밤!! -
515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후 11: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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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하은주 (llQ4octJBg) 2021. 5. 13. 오후 11:31:59>>507 아냐 나야말로 1일 1레스에 충실했는걸 앞으로도 그럴거고ㅋㅋㅋㅋ 다홍마망...마망봇 아니 언니봇 기대할게. 놀아주긴 무얼 다홍이와 하는 일상 즐거웠어!
>>508 별비주 안녕~ 별비주의 의욕이 돌아오게 하려면 어떡하지? 음 내일은 금요일? 어깨 주물주물? -
517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후 11:32:07>>509 피스타치오 좋아하면 한번 도전해보길!
>>511 음.. 그건 세이프..!
록시주 어서오구 별비주도 좋은 밤~ (쓰담의 기운을 감지)(도주) -
518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후 11:32:23>>514 록시 픽크루.. 보배로워..ଘ(੭*ˊᵕˋ)੭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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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후 11:32:57>>517 좋아좋아 한번 도전해봐야지٩(*•̀ᴗ•́*)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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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후 11:34:37(오늘따라 시후주가 몹시 귀여운 것에 대하여...)(승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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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주하 - 희수 (4VATPr.aEc) 2021. 5. 13. 오후 11:35:14" 그건 알지만..왠지 왠지 새롭네... "
바른말을 하는 희수를 여전히 놀랍다는 듯 바라보는 주하였다. 과연 그녀의 내면에서 희수는 어떤 이미지였던 것일지, 그녀를 보고 있는 희수도 궁금해지겠지만 아마도 주하는 말하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 ... 그건 나만 해당하는건 아닐 것 같지만 뭐..그래.. "
아쉽다는 듯 뺨을 긁적이다 또다른 톤으로 말을 해오는 희수의 말에, 내적으로 반성을 하면서 힘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이런식으로 희수의 말을 인정하게 될 줄은 몰랐던 모양이었다.
" 정말!? 고마워, 희수야!! "
건방진 소리를 내며 말한 희수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주하는 이내 대걸레봉을 잠시 아무렇게나 던져두곤 후다닥 희수에게 달려간다. 그리곤 희수의 한손을 두손으로 꼬옥 잡고선 위아래로 마구 흔들며 희수가 전혀 생각치도 못 했을 반응을 선사한다. 너무나도 기쁘다는 듯. 물론 반쯤은 농담이자 장난이었지만.
" 꼭 그래줘야해?? 응?? 알았지?? "
아마도 희수를 놀리는 것은 확실했다. 분명했다. 주하의 입꼬리가 한없이 하늘을 향해 올라가고 있었으니까. -
522 주하주 (WPHdGKOaik) 2021. 5. 13. 오후 11:35:33오신분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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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하은주 (llQ4octJBg) 2021. 5. 13. 오후 11:35:41>>514 오 배경도 별이라서 지금 이벵중인 별바다 속 록시 실시간 중계같아!
>>515 허헣 나의 입방정이 시후주의 입을 때리게 했으니 마음껏 깨물렴...내가 죄인이오. 내가 죄인이오. -
524 하은주 (llQ4octJBg) 2021. 5. 13. 오후 11:38:48>>522 주하주 안녕~ 희수랑 주하 일상 찐반친구 같앜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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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록시주 (0yF86aqxr6) 2021. 5. 13. 오후 11:42:34오늘도 사람 많네!! 다들 쫀밤~~~~ 저 픽크루 뭔가 몽실몽실한 분위기라서 좋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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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미르주 (iiMukpxoX2) 2021. 5. 13. 오후 11:44:12미르주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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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주하주 (HYd6X.XSyM) 2021. 5. 13. 오후 11:46:34>>524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희수가 착해서 그래요 ㅋㅋㅋ
미르주, 록시주도 안녕하세요~ -
528 시후주 (qMcyK/988Q) 2021. 5. 13. 오후 11:46:45>>520 ㅇㅁㅇ 캡틴 어디가! (승천하는 캡틴 다리에 매달리기)
>>522 주하주도 안녕안녕~~
>>523 으아아 아닙니다 아닙니다 이놈의 죄인입니다 으아아(넙죽)
>>526 미르주 쫀밤쫀밤~~ -
529 희수 - 주하 (6FRY42j.HM) 2021. 5. 13. 오후 11:49:51"이것이 바로 괄목상대라는게 아닐까?"
그의 말에 긍정하는 모습을 보고는 의기양양해져 짧게 말하고 힘차게 바닥을 청소한다. 이제와서 무엇이 새롭다는건지 잘 모르겠으나 나름대로 느끼는 무언가가 있는가보다. 그렇다면 순순히 용서를 해 주지 못할 것도 없지. 그것보다 이제 슬슬 날이 더워지고 있는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그저 청소를 하는데도 이렇게 힘이 드는게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싶은 기분이었다.
"으익."
집에 가면 시원한 물에 얼음을 동동 띄워서 마시자고 생각하는 사이 달려와서는 손을 잡고 붕붕 흔들자 놀란 듯 소리를 내었다. 아니 이게 갑자기 무슨 일이람.
"눈물콧물 다 흘리고 너 한테 달려갈거야. 자리에 없으면 어디에있냐고 물어봐서라도 쫓아가야지."
놀란 감정을 추스리고서야 볼 수 있는 그 표정에서 놀리고있다는 의도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온 동네가 울리도록 소리내어 울 거야." -
530 별비주 (MMWgKFdhTs) 2021. 5. 13. 오후 11:54:14>>516
`ᗜ´ 에
´ᗜ` 에
몰러
>>517 (의욕소실)
록시주 어서와~ 거의 매일 픽크루 고마워 `ᗜ´ -
531 주하주 (TzABWDkjiU) 2021. 5. 13. 오후 11:55:17희수주 자꾸 질질 끌게 되는 것 같서 죄송하지만...슬슬 피곤해서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내일은 꼭 마무리 지어요, 우리..!! 희수 넘 귀여워요 ㅠㅠㅠ
-
532 현율 - 록산나 (p60NXfAeiU) 2021. 5. 13. 오후 11:56:59현실이 된 상상은 더이상 비현실이 아니다- 분명 놀랐을텐데도 이성적인 말을 하는 록산나를 보며 현율이 웃는다.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이것은 조금 다르다는 것을 현율은 안다. 하지만 역시 말하지 않는다. 어째서인가, 그다지 말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대신 팔을 보며 묻는 말엔 환히 웃는 얼굴로 대답해주었다.
"지금은 괜찮아. 과격하게 움직이지만 않으면 되니까."
보호대만 풀었을 뿐 손가락 하나하나까지 붕대로 꼼꼼히 감은 팔이었으니 신경쓰일 법도 하다. 어쩌면 꾀병이 아닐까 아는 의심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현율은 좋을 대로 생각하라는 듯 웃고만 있었다. 금방이라도 부실 내로 넘쳐 들어올 듯 찰랑이는 수면 옆에 서서, 웃는 얼굴로 록산나의 의문이 오길 기다린다.
"후후. 천천히 생각해. 기다릴 수 있어."
보고도 믿지 못할 현상이 연달아 일어났으니 생각이 금방 따라가지 못 할 것은 알았다. 그러니 현율은 재촉하지 않고 수면을 장난스레 건드리며 있었다. 한 팔에 든 어항을 슬쩍 들여다보기도 하면서. 기다림 끝에 질문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하자 그제야 시선이 록산나에게로 돌아간다. 어째서냐고 한탄하면서도 표정을 흥미로 물들인 록산나를 보며, 가면 같은 미소를 지은 현율이 대답한다.
"지금 여기 있는 물고기와 해파리는 일종의 오브젝트라고 생각하면 편해. 그러니 만지고 잡아 쥐어도 실체는 느낄지언정 아무런 해도 없어. 잡는다는 건 그냥 손에 쥐는 것과 이 어항에 넣는 것 두가지 의미인데. 목표의 것 외의 것을 여기에 넣지만 않으면 돼. 그 외로는 얼마든지 만지고 가지고 놀아도 좋아. 막 잡아뜯거나 죽이려고만 하지 않으면 쟤들도 좋아할거고. 뭘 잡아야 하는지는- 선배가 이 안으로 들어가보기 전에는 몰라. 이건 선배가 해야 할 일이니까."
대답의 끝은 마치 이 현상을 일으킨 것이 록산나라는 것처럼 들리는 말이다. 록산나가 한 건 현율이 해보란대로 수조에 손을 댄 것 밖엔 없는데. 이 일을 해야 하는 건 록산나라고 말하는 현율의 말투는 은근히 무게감이 있었다. 책임이라는 무게가 보일 듯 말 듯 하게 실려 록산나에게 얹어지려 하고 있었다.
"자, 선배. 이대로 말만 하면 아쉬우니까 일단 들어간 다음에 더 얘기하자. 말로만 논하는 건 선배 스타일이 아니잖아? 그러니까-"
어서 즐기러 가자?
일방적으로 말을 마친 현율이 휙 하니 움직여 열린 문 너머- 찰랑이는 수면 너머로 과감하게 들어가버린다. 물에 뛰어들 때와 같은 출렁거리는 소리가 나고 현율의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된다. 대신 하얀 손만이 수면 밖으로 나와 이리 오라는 듯, 잡으라는 듯 살랑살랑 손짓한다. 교복 소매가 보이는 걸로 보아 분명 현율의 손이겠지만 어쩐지 위화감이 드는 희고 가는 손이 이 미지의 공간으로 오라고 록산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
533 희수주 (6FRY42j.HM) 2021. 5. 13. 오후 11:57:48넵! 주하주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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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하은주 (llQ4octJBg) 2021. 5. 13. 오후 11:58:18>>527 적영고 아이들은 다 착한걸. 희수 달래줄 생각 한 주하도 착해!
>>528 (다시 쓰담)
>>530 헉 눈꼬리 내려간 별비주도 귀엽다!
미르주 어서와~ 역시 늦밤에서 새벽스레구나. 나는 만날 스레 복작거릴때 가야돼ㅠㅠ 다들 쫀밤보내! -
535 별비주 (MMWgKFdhTs) 2021. 5. 13. 오후 11:59:18주하주도 하은주도 잘가~ ´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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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캡틴◆Wx.lsJyb3Y (p60NXfAeiU) 2021. 5. 13. 오후 11:59:34>>530 (눈치보며 옆으로 스윽)(쓰담쓰담)
주하주 들어가는 건가요? 푹 쉬어요~ 좋은 밤~ -
537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12:00:14하은주도 좋은 밤! 그리고 늦었지만 미르주도 어서와요~
-
538 육 대춘 (9RnBiY9gNc) 2021. 5. 14. 오전 12:02:02“그러고보니 쌋배 왠지 펭귄 닮은 것 같기도?”
당신이 뒤뚱뒤뚱 걷는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왠지 느낌이 묘하게 닮았다. 목숨이 걸린 중대한 사안을 다루는 것처럼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당신을 요리조리 살펴본다. 슉슉 상체가 용수철처럼 왔다갔다한다. 턱을 열심히 쓰다듬다가 당신이 모른 척을 하자 머리에 쟁반 10개는 떨어진 것처럼 충격먹은 표정을 지어보인다. 별명까지 지어줬는데! 엉엉.
“지금 막…케챱 선배한테 배신감 느끼고…막, 막 치가 떨리고……가슴이 미어져오고.”
덩치에 맞지 않게 소심하게 중얼거리며 눈물을 대롱대롱 매달아놓았다. 몇 초 뿐이었지만, 다시 시선이 맞자 주인을 발견한 강아지 마냥 눈을 반짝 빛내며 방긋 웃는다. 그리고 자리에 정좌를 하고 앉은 채로, 가만히 당신의 이야기를 듣는다. 표정은 무구하지만, 변화가 없다. 금방이라도 고개를 끄덕일 것 같고, 아니면 화를 낼 수도 있을 것 같은 것처럼. 당신의 이야기의 결론을 듣고나선 곤란한 듯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지금까지 당신에게 보여왔던 전혀 다른 기색의 멋쩍은 미소 끝에 시선이 창문 너머의 구름 낀 하늘을 향한다.
“저 양아치 맞아요. 때려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거든요.”
고개는 창문을 향한 채, 곁눈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뭐, 실제로 죽이진 못하겠지만 죽일 수 있었으면 진작에 죽였을 지도. 오해 아니니까 괜히 죄책감 가지지 않으셔도 된다고, 쌋배.”
읏차. 자리서 일어난다. “쓸 데 없는 말까지 해버렸네.” 라며, 작게 웃는다. 방금까지 보여주었던 분위기가 연기였다면, 진작에 연기부에 찾아갔어야 했을 지도 모른다. 금새 제 분위기를 되찾고는 제 자리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 다리를 쭉쭉 피고, 길게 늘어뜨린 상체를 좌우로 왔다갔다. 당신이 자신을 보고 있다면, 히죽 웃으면서 양 손으로 V자를 만들어보일 지도 모른다.
“조언 감사! 그거 아세요, 쌋배? 저랑 친해지고 싶어하는 애들은 죄다 이상한 애들 뿐이라고요. 그래도 뭐, 쌋배의 말씀을 본받아 조금은 눈길을 줘볼까나~ 생각도 좀 해보고. 절 바꾸려는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슬슬 가야겠다. 유도부 자리를 너무 오래 비워두면 안되니까. 비록 쫓겨나듯이 나온 거지만, 지금 쯤이면 슬슬 화가 풀렸겠지? 계속 헤쳐 풀어놓았던 옷깃을 여미자 나름 유도부원처럼 보인다. 그러다 당신에게서 들려온 ‘대추’라는 단어에 눈동자가 땡그래졌다.
“대, 대추우우~!? 진짜 너무해! 아니, 귀엽긴 한데, 뭔가, 뭔가…쌋배가 기분 나빴던 걸 나한테 되갚아주는 느낌이야! 으앙! 미워! 이렇게 좋아하는 내 맘 몰라주고, 케챱펭귄쌋배 미워!”
흐에에엥. 상처받아 우는 가슴 여린 학생 마냥 눈가를 팔로 가린 채 복도를 우다다 뛰어간다. 그러다 휙 뒤돌아서서 점프하며 양 팔을 휘휘 휘저어보인다.
“빠이! 담에 뵈요!” -
539 대춘주 (9RnBiY9gNc) 2021. 5. 14. 오전 12:03:35흐어어 이걸 막레로 하셔도 됩니다 (︶^︶)고생하셨어요 사이주 ! 사이 선배와 즐거운 한 때 ~ ☆ 사고뭉치 잘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밤이에요, 안녕하세요,,! -
540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12:03:50호오? 대춘이 원한을 산건 과연 누구인가.
대춘주 좋은 밤~ -
541 다홍주 (Lf5B7JbavE) 2021. 5. 14. 오전 12:06:36(가시는 분들 오신 분들 모두 안녕안녕!)
금요일,,,나 금요일에는 일상을 구할거야,,주말이니까,,🤦♀️ -
542 헌영주 (OvMJJwPOYI) 2021. 5. 14. 오전 12:08:13오늘도 지금 듣는 노래를 외치며 들어오기!!!! >:3
다소 삐끗한 해석일지도 모르지만 적영고에서 여름 한낮의 이미지가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는 밤이라고 생각해서 말이지! 노래를 듣다 보니까 왠지 모르게 밤이가 연상되더라구~
청량한 여름 향기와 아득하게 밝고 푸른 여름이라는 이미지랑, '불확실한 건 언제나 속수무책으로 나를 매료시키고 놔주지 않아'라는 가사 부분에서 어딘가 붕 뜬 듯한 개구쟁이 같은 성격이 떠올랐음..... 물론 부분부분 짜깁기해서 내놓은 날조지만요 아무튼 노래가 정말 좋다!
이상 무뜬금 아무말을 주절거리며 등장!(๑ •̀ω•́)۶ -
543 다홍주 (Lf5B7JbavE) 2021. 5. 14. 오전 12:08:47지금 봤는데 케챱ㅋㅋㅋ펭귄 무엇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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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다홍주 (Lf5B7JbavE) 2021. 5. 14. 오전 12:09:30헌영주 안녕~~(രᴗര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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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12:09:36>>541 이거...플래그...?!
헌영주 좋은 밤! 어서와요~ -
546 대춘주 (9RnBiY9gNc) 2021. 5. 14. 오전 12:10:05누구일까요 ◐◐,, 그것은 차차,,,캡틴 안녕하세요 !
다홍주랑 헌영주 안녕하세요,,, 그저 캐해석 장인 헌영주,,
케챱펭귄이라 하니 왠지 귀엽지않나요 잘지었다(뿌듯) -
547 헌영주 (OvMJJwPOYI) 2021. 5. 14. 오전 12:12:28뭐어~~~~???????? 빅춘 더 그레이트가 귀엽고 깜찍하고 근육질에 잘생긴 거에 더해 미스터리한 과거까지 갖춘 남자였다구~~~??????/( ͡° ͜ʖ ͡°)
다들 안녕이라며~~!~!~!!!!! -
548 대춘주 (9RnBiY9gNc) 2021. 5. 14. 오전 12:14:29어 어어 대춘이의 평가가 그렇게 부풀려지면 터졌을 때 푸슈슈 바람빠지는 소리 밖에 안나도 전 책임 안집니다,,,() 라며 헌영주가 가져온 노래 들으며 힐링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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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진아영 - 현미르 (3FT3/IO.NM) 2021. 5. 14. 오전 12:17:50머그잔에 들어 있는 따끈한 것을 몇 번 더 홀짝거릴 때마다 아영의 얼굴에 묘한 나른함과 함께 행복이 꽃핀다. 볕 좋은 오후에 즐기는 티타임은 아무 생각 없이 스치기 쉬운 순간을 소중히 즐길 수 있어 좋다.
긴장이 풀려 살짝 늘어진 몸으로 카페테리아의 햇볕을 만끽하고 있는데ー문득 자신을 조용히 쳐다보던 남학생이 그렇게 맛있냐, 하고 묻기에 아영은 예의 그 행복한 얼굴로 고개를 두어 번 끄덕이고는 또 펜을 들고 무언가를 써 내려간다.
[ 밀크티 좋아하거든요. (웃는 얼굴 옆에 작은 하트가 뿅, 튀어나오고 있다.) ]
[ 괜찮으면 한 입 마셔 봐도 돼요. ]
물론 상대가 주문한 꽃차도 아영이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았다. 몇 번 마셔 본 적은 없었지만, 입에 머금으면 입 안에 꽃이 핀 것같이 퍼지는 화사한 향기가 퍽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있었기에. 다음에 올 때는 저것도 한 번 마셔 봐야지. 유리잔 안에서 일렁이는 맑은 액체를 보다가, 그대로 시선만 들어 미르를 바라보며 빙긋이 웃는다.
[ 음~ 그렇게 자주는 아니고. 여유가 있을 때 한 번씩? ]
[ 미르는 자주 오나요? 카페테리아. ]
둥그렇고 정갈한 글씨체가 다시 한 번 미르에게 내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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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아영주 (3FT3/IO.NM) 2021. 5. 14. 오전 12:18:15텀이 너무 길었읍니다.. 죄송합니다 미르주 ㅇ(-(.....
다들 반가워요! -
551 다홍주 (Lf5B7JbavE) 2021. 5. 14. 오전 12:18:50>>545 🤔...플래그 대사지만 플래그가 아닐것임메다(???)(헛소리 1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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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12:20:08아영주 좋은 밤! 아아 아영 선배...오늘도 힐링 그자체....
>>551 과연 어떨지...지켜보겠음메다(???) -
553 다홍주 (Lf5B7JbavE) 2021. 5. 14. 오전 12:20:44아영주 안녕~~해위!(രᴗര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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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대춘주 (9RnBiY9gNc) 2021. 5. 14. 오전 12:22:11아영주 어서오세요 ! 아영이에게 귀여운 챰 달린 볼펜 선물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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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다홍주 (Lf5B7JbavE) 2021. 5. 14. 오전 12:23:04>>552 12시 지나서 금요일이니 지금 구하면(현생:어림도 없다!)🤦♀️..플래그 아니길 바람미다,,애들 만나기 위해서는 플래그 없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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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헌영주 (OvMJJwPOYI) 2021. 5. 14. 오전 12:25:32아영주도 하위하위하위하위~~~~~~~~~~~~~!!!!
>>548 바람빠진 풍선인형같은 대춘이....>? 그것도 참을 수 없이 귀여워서 뽀뽀쫩 해버림~(づ ̄ ³ ̄)づ -
557 철수주 (BXTLd0HxbM) 2021. 5. 14. 오전 12:25:41김철수,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죽고싶지 않아』
그녀에겐 더 이상 익살을 부릴 기력도 남아있지 않았다. 웃을 수 없게 된 것이 언제부터 였을까. 그렇게나 바라고 있던 자극도 더 이상은 원하지 않게 되었고 숨을 쉬는 것 조차도 괴로워졌을 뿐이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혀를 튕겨서 죽고 싶다는 말을 되새긴다. 그다지 진심이 담긴 말은 아니었다. 으레 있는 젊은이들의 우울이 담긴 그런, 아무것도 아닌 범주의 이야기였지만, 어쩐지 몇 번이고 반복하다 보면 자아와 섞이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벽을 짚고 일어섰다. 아버지 몰래 술을 마신 탓일까, 아직도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학교에는 가지 않았다. 애초에 가고 싶지도 않았지만. 부모님도 딱히 신경을 쓰지 않았으니 딱 좋은 상태였다. 눈 앞이 어두웠다. 최근에는 바로 앞도 분간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닌자라고 자칭하고 다닌 것이 언제 였더라. …아무래도 좋지. 웃기는 일이다. 그렇게나 체력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이제는 일어나기만 해도 머리가 아파서 비틀거리는 꼴이라니, 자랑스러운 후배들에게 보여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
조금씩 시야가 회복되기 시작하고 그제서야 바깥을 볼 수 있었다. 거리의 불빛이 캄캄한 방안을 비추어서 윤곽을 드리우고 있었다. …내가 드디어 미쳤나 보다. 그래, 학교에 가자. 야밤에 등교하는 것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정도의 체력은 남아있었다. 교복을 입고, 모처럼이니 얼굴을 들키는 것이 싫어 하이바를 뒤집어 썼다. 평소엔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지만 굉장히 안심되는 감각이었다. 이 전신이 감싸지는 감각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그래서 무심코 말해 버릴지도 모른다.
2. 『기다릴게』
“멀리 안 나간다?”
그녀는 문 앞에 기대서 당신을 바라보았다. 분명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당신이 신경 쓸 필요는 없겠지. 부실 안이 파스텔로 칠한 듯 주홍빛으로 물들어가고, 당신이 이곳을 떠날 때쯤, 그녀 역시 움직였다. 강하게 팔을 끌어당긴 그녀는 스스로도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이해를 하지 못한 듯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지만 어쩐지 당신은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또 그녀 역시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영원처럼 느껴지는 일분이 지나고 그녀는 당신을 떠나며 입을 열었다.
“얼마든 기다려줄 테니까, 찾으러 와.”
여름이 오고 있었다.
3. 『사랑해』
거울을 보면서 입을 열었다. 몇 번이고 그 말을 연습하고 있었지만 딱히 감정이 풍부해지는 것 같지는 않았다. 오히려 가식이 늘어만 가는 것이 징그러워서 구역질이 날 것 같을 뿐이지. 자괴감이나 자책감 같은 것은 아니다. 단순히 자극을 원한다고 말하는 자신에 대한 수치심이지. 누군가에게 진심을 전하는 것에 대해서 커다란 자극을 느끼지 않는 이상 여전히 이대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한 연습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을 뿐.
큰 문제는 없다, 그렇다고 큰 변화도 없지만. 할아버지는 항상 마음이 가는 곳으로 가라고 했던 것 같지만 솔직히 잘 기억나지도 않고 지금 떠올릴 이유는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사랑이 식었나? 그건 아니다. 애초에 가족을 사랑했냐 아니냐고 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가족을 사랑하지 않은 적은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늙었을 때, 마음에 들지도 않는 일을 사명이나 편견 때문에 억지로 하는 것도 그다지 내키지 않았다.
그래, 조금은 감이 왔다. 닌자 다운 감이라고 해도 좋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아니라,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에 대한 것이지만.
“닌자는 죽인다. 자비는 없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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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 철수주데스.
재활을 겸해서 진단도 가져왔소. -
558 다홍주 (Lf5B7JbavE) 2021. 5. 14. 오전 12:27:16도-모 철수주=상,,좋은 밤 해위!(രᴗര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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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 아영주 (3FT3/IO.NM) 2021. 5. 14. 오전 12:31:00캡틴도 다홍주도 대춘주도 헌영주도 철수주도 좋은 밤이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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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 대춘주 (9RnBiY9gNc) 2021. 5. 14. 오전 12:31:53,,헌영주에게 무슨 말을 해도 대춘이가 귀여움 받는 엔딩일 것 같으니 가라 육빅춘 ! 고롱고롱거리기!ㅜㅋㅌㅋㅋㅋ
철수주 어서오세요 ! 하이 ~ 얍 ! -
561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12:32:10철수주 좋은 밤!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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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12:33:44도-모, 철수=상. 좋은 밤이지. 별비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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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아영주 (3FT3/IO.NM) 2021. 5. 14. 오전 12:39:45별비주도 반가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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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철수주 (BXTLd0HxbM) 2021. 5. 14. 오전 12:41:05도-모, 여러분. 여전히 새벽이 소란스러운 스레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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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다홍주 (Lf5B7JbavE) 2021. 5. 14. 오전 12:42:42별비주도 해위~~(രᴗര๑)
아아,,모두들 인사하는 광경,,귀여워(귀여워봇) -
566 헌영주 (OvMJJwPOYI) 2021. 5. 14. 오전 12:45:43도모--------------- 철수상토 별비상도 오하요~~~~~~~~~₍₍ ◝(・ω・)◟ ⁾⁾
>>560 쳇 들켰다!!!!! 행동을 읽힌 이상 대춘주의 나메에서 '주'를 훔쳐가서 대춘이로 만들어주겠따!!!!!!! -
567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12:51:45>>565 (봇 스위치 내림)(도주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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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12:54:40채별비,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이제 만족해』
별비는 기타를 한 손에 늘어뜨린 채로, 멍하니, 무대에 서서는 강당을 내려다보았다. 학교 축제도 콘서트도 끝났는데, 아직도 한창 콘서트중인 것만 같았다. 한가득 몰아치는 조명이, 드라이아이스 안개가 아직도 무대를 가득 메우고 있는 것만 같았고, 텅 비어있는 무대 앞에는 아직도 광란에 빠진 관중들이 한가득 핸드폰 라이트를 흔들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 모든 것이 이제는 끝났음에도, 별비는 아직도 한가득 상기된 얼굴로 무대 한가운데 우두커니 서 있었다.
"그래."
별비는 믿을 수 없다는 듯한 어조로 중얼거렸다.
"다 끝났구나."
2. 『죽어버려』
< CENSORED >
3. 『거짓말이지?』
당신의 답변에 별비는 당신을 바라보며 눈을 깜빡였다. 그러다 별비는, 웃었다. 평소의 그 쾌활한 웃음이 아닌 조금 체념한 듯한 미소를.
"응... 네가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싶다면, 거짓말이겠지."
뭐, 당연한 일이다. 이런 헛소리를 누가 믿겠다고. 그러나 별비는 역시 이번에도 거절당했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녀의 마음에 또 지울 수 없는 상처자국이 길다랗게 하나 남았다. 아무래도, 절대로 없던 일로 할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상처가.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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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록산나 - 현율 (PLcko7kDZc) 2021. 5. 14. 오전 12:58:08현실? 혹은, 비현실? 애초에 이 광경은 그 둘 사이를 갈라놓는 게 불가능할 정도였다. 차라리 초현실이 더 들어맞지 않을까. 뭐...점과 선, 그리고 입체의 세계를 뛰어넘는 제 4차원이라던지.
"물이 든 어항을 드는 건 괜찮고?"
신경쓰이긴 했다. 그렇다고 해서 별다른 행동을 취하진 않았다. 록산나는 이러한 곳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어디까지나 과학으로 설명되는 현실이 전문 분야란 말이다. 그러니 당신이 들어야 한다는 규칙이 있어도 모를 테고, 그게 아니더라도 당신이 어련히 알아서 하겠지 싶었다. 당신이 자기 앞가림 하나 못하고 무리할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았으니까. 그리고...솔직히 말하자면 들어준다고 오지랖을 부렸다가 깨부술 것 같기도 하단 말이지. 평소에 덜렁대는 록산나를 생각해보면 그리 신빙성 없는 생각도 아니었다.
당신과 달리 수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록산나는 팔짱을 끼고 답을 기다렸다. 오브젝트, 어항에 넣지만 않으면 장땡이고, 만져도 OK. 주의사항과 함께 새로운 정보를 머릿속에 정리했다. 하지만 마지막 말이 조금, 마음에 걸렸다. 꼭 이 현상의 원인, 혹은 주체가 자신이라고 이야기하는 듯한 태도였으니까. 흥미 하나 가지고 여기까지 와서 이게 갑작스레 무슨 일인가 싶기도 했지만 썩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무게감이 있는 태도도 록산나에게 별다른 짐을 지워주지는 못했다. 그저 재밌어 보이니 일단은 휩쓸려 볼까- 정도의 안일한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애초에 이 현상을 멋대로 끝낼 수 있는 것 같지도 않고 하니 말이다.
"하,"
당신의 말에 록산나는 헛웃음을 뱉었다. 단정적인 어조가 상당히 웃겼다. "그렇다고 해서 위험성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뛰어드는 것도 내 스타일은 아니라서." 어깨를 으쓱여 보였다. 이렇게 말은 했지만, 당신의 평가도 틀리다고 볼 수는 없었다. 분하긴 했지만 지금은 흥미가 더 컸다. 미지를 탐구하고 호기심과 흥미를 따르는 것이 과학도의 천성 아니겠나. 그리고 동시에, 어떻게든 되겠지 싶었다.
록산나는 기꺼이 당신의 손을 잡고 미지, 그 너머로 뛰어들었다. -
570 록시주 (PLcko7kDZc) 2021. 5. 14. 오전 12:59:00지금 온 사람들도 안녕~~~~~ 쫀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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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1:08:53>>568 오. 별비 진단.. 귀한 것...(줍줍)
이 대사 진단 진짜 좋네요. 짧게도 길게도 표현할 수 있고 떡밥용으로도 매우 좋다! -
572 헌영주 (OvMJJwPOYI) 2021. 5. 14. 오전 1:11:01적영고에게 진단은 새벽이다-------!
록시주도 다시 안녕~~!~!~!!!!!!
>>571 그러게~~~~ 은근슬쩍 힘들지 않게 풀이 가능.... 상황도 그럴듯하게 괜찮음.... -
573 아영주 (3FT3/IO.NM) 2021. 5. 14. 오전 1:13:13후후후.. 대사진단 츄라이 츄라이 >:3...
록시주 반가워요! :D -
574 헌영주 (OvMJJwPOYI) 2021. 5. 14. 오전 1:18:31>>573 그렇다면 대사 진단 사이에 문답 질문을 끼워넣겠다!!! (말 안 들음)
헌영:
166 손톱길이는?
- 전부 다 짧아! 가지런히 깎아서 정리한 거라기보단 깨지고 상해서 길지 못한 쪽. 연령가와 읽는 사람의 불쾌감...을 고려해서 표현은 가급적 순하게 하고는 있는데, 사실 아예 빠져버리다시피 한 부분도 몇 있어... :3 가리고 다니는 부분이 주로 이런 부위야.
195 키와 몸무게
- 177cm/◑◑
툭 치면 날아감... 키에 비해 꽤... 매우... 심각하게 가벼운 편이야.
279 비밀스러움 or 솔직함
- 솔직한 쪽이지! 비밀스러운 일도 완전히 숨기는 게 아니라 돌려서 언급하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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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명장면은?"
헌영: 글쎄...? 딱히 그런 걸 생각해본 적은 없는걸.
"약자를 괴롭히는 놈을 목격한다면?"
헌영: 해결할 사람을 불러오는 동안 중간에 끼어들어서 막지 않을까 해. 이 정도가 내 최선일 거야.
"널 믿지 않아."
헌영: 내가 좀 미심쩍게 굴지는 했지? 그렇다면 처음 했던 말은 신경쓰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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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1:23:46헌영이 몸무게....공주님 안기가 가능할거 같다...(도전 욕구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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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1:24:38>>575 (그런 예쁜 생각은 못하고 헌영이에게 드랍킥 날려보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고 있었던 별비주) (말없이 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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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1:27:03>>576 어우 드랍킥 ㅋㅋㅋ... (너의 죄를 사하노라...)(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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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헌영주 (OvMJJwPOYI) 2021. 5. 14. 오전 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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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1:32:57채별비:
096 필통 속에 있는 것들
별비: 어.. 샤프 한 자루랑...
별비: 4색 볼펜이랑...
별비: 이건 저번 중간고사 때 썼던 사인펜인가?
별비: 뭐 별거 없어 `ᗜ´
264 활동량은 많은 편인가요?
별비: 후후.. 모탈이 닌자의 비밀에 대해 알려 하다니.
별비: "우물 속의 어둠을 너무 들여다보면 떨어진다" 는 코토와자를 상기시켜주지 않을 수 없군.
030 남이 자신을 뒤에서 욕하는 것을 알았을 때
별비: 그냥 떠드는 선에서 그친다면 신경 안 써.
별비: 그렇지만 만일 그게 나에 대한 위해로까지 번져온다면...
별비: 그야말로 "모스키토 다이빙 투 베일파이어".
별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그런다면, 그건 좀 치명상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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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 뭘 해?"
채별비: 이것저것 해! 기타 연주라던가.
채별비: 일단 다른 곳에 정신팔 만한 거라면 뭐건 좋아.
"좋아하는 사람에게 듣고 싶은 말은?"
채별비: 역시 좋아한다는 말이 아닐까.
채별비: 좋잖아. 서로 좋아한다는 거.
채별비: 뭐, 나한테는 롤스로이스 뒷좌석에 타보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한 사치지만.
"네가 죽는 것이 나아, 남이 죽는 것이 나아?"
채별비: 그 '남' 이 누군데?
채별비: 그게 누구냐에 따라 달라.
채별비: 생면부지의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채별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내 가족들이라면,
채별비: 같은 실수를 두 번 되풀이하지는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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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록시주 (hOwDIbgb2M) 2021. 5. 14. 오전 1:33:07록산나,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진심이야?』
록산나는 늘상 실없이 웃고 다녔다. 만만해 보일 정도였다. 그러나 지금의 미소는 분명 결이 달랐다. 맑은 것이 아니라, 하얗기에 오히려 탁해 보이는 눈동자는 입가와 다르게 호선을 그리고 있지 않았다. 도저히 무언가를 읽어내릴 수 없는 표정이다.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듯 텅 비었다. 언제나 들떴던 목소리도 예전 같지 않았다.
"그 말, 진심으로 하는 거니?"
가벼웠다. 그러나 장난기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록산나는 목가를 매만졌다. 어딘가 지쳐 보였다. 록산나는 당신에게서 고개를 돌렸다. 안경을 벗고, 셔츠 주머니 한 구석에 찔러두었던 안경닦이를 꺼내들었다. 당신을 바라보지도 않은 채로 록산나는 말했다.
"아무리 우리가 별의 찰나를 산다지만, 넌 다시 생각해 보는 게 좋겠다."
아니, 선고였나.
2. 『널 축복할게』
"이야, 이렇게 보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겠네?"
록산나는 낄낄 웃었다. 장난기가 얼굴 곳곳에 묻어있었다. 손짓 하나하나가 연극처럼 과장되어 있었고 실없었다. 록산나다웠다. 저녁임에도 따스한 바람이 당신과 그 사이를 스쳐지나갔다. 검은 머리카락이 흔들렸다. 예쁜 날이었다. 록산나는, 이별의 끝에 서서 속삭였다.
"네가 다다를 곳이 너의 행복이기를."
3. 『못 믿겠어』
"뭐어랄까..."
록산나는 답지 않게 말을 흐렸다. 곤란한 기색이 잔뜩 묻어나왔다.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못 믿겠는데."
"아니, 뭐 근거가 있어야 믿던가 말던가 하지. 증인이 있어? 아니면 증거?"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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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1:34:38>>578 나는 그러려던 게 아니었는데에에에에8ᗜ8 (그러나 몸은 본능적으로 승리포즈를 취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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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헌영주 (OvMJJwPOYI) 2021. 5. 14. 오전 1:35:24크어어억 잡담 조금밖에 안 한 것 같은데 왜 또 시간이.... 다들,,,, 안녕.....(。-ω-)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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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1:36:36잘 자, 헌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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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아영주 (3FT3/IO.NM) 2021. 5. 14. 오전 1:38:51https://picrew.me/share?cd=VZfrjJ6um4
진아영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별로_사심이_있다면_어쩌실_겁니까_를_말해보자
[ 같이 있고 싶어요. ]
[ 안 돼요? ]
어중간한 밀고 당기기나 예쁘게 앙탈부리기같은 건 잘 모른다. 그저 감정에 솔직할 뿐. 눈을 들면 수줍은 눈으로 웃고 있다.
자캐_처치_후_마지막_대사
맥박이 점차 희미해지는 것을 느끼며, 작게 숨을 헐떡인다. 이미 몇 번이고 뱉어낸 콜록거림이 비릿함만을 남기고 떠난 뒤였다. 이제는 넘어갈 듯 한 숨을 붙잡을 기운조차도 없었지만, 마지막 힘을 쥐어짜 상대의 소매를 붙잡았다.
마주친 눈동자에 이미 이전의 생기는 없다. 그럼에도 아영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걸리는 것 같더니, 곧 빠르게 스러져갔다. 소매를 붙잡은 손이 작은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공포게임_방송하는_자캐
최초 말 없이 표정으로만 하는 방송...🤔..
겁이 많지 않아서 소극적으로 진행하는 편은 아닙니다.
다만 게임을 잘 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컨트롤을 요하는 게임이라면 유다희 양과 자주 마주치겠지요.
죽고 나면 <:I....?? ??? ????? 하고 왜 죽었는지 어리둥절해하는 표정이 백미.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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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아영주 (3FT3/IO.NM) 2021. 5. 14. 오전 1:39:23히힏. 히히힉.(진단주워먹음)
잘 자요 헌영주~! -
586 록시주 (hOwDIbgb2M) 2021. 5. 14. 오전 1:41:30아영이 픽크루 귀엽다~~~~ 슬슬 시간이 너무 늦어부러서 가봐야겠다!! 다들 쫀밤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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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1:42:44>>> <:I....?? ??? ????? <<<
진아영.. 당신이란 사람..................... -
588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1:43:04록시주도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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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아영주 (3FT3/IO.NM) 2021. 5. 14. 오전 1:43:49잘 자요 록시주 :D~!! 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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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1:47:49음.. 이제 뭘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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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1:48:00진단도 픽크루도...최고야 흑흑....(울면서 줍줍)(소중하게 꼬옥)
헌영주 록시주 잘 자요~ 굿나잇~ -
592 아영주 (3FT3/IO.NM) 2021. 5. 14. 오전 1:50:53>>587
(게임 중 충격반전을 마주침)
:I...
(꿈뻑)
):I.....?
(꿈뻑)
>:ㅁ....?! -
593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1:52:37(아영이 표정만으로 심장에 크리티컬히트)(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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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아영주 (3FT3/IO.NM) 2021. 5. 14. 오전 1:55:02>>593 으아악 안돼(바지 붙잡음)
다른 친구들은 공포게임을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3 -
595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1:57:17>>592 (오늘도 말없이 사망합니다)
(문득 철수 닌자가 기다리는 게임부에 아영언니를 데려가보고 싶어짐) -
596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1:58:36>>594 (강제귀환)(으아아아...)
현율이는 딱히 반응이 없어서 재미 없을거 같네요. 오히려 깜짝 놀랄 포인트에서 웃어버리거나 오 방금 뭐지 다시 볼래 이러면서 왔다갔다 하면서 귀신 다시 보고 키득키득 댈 듯 해요. 어유 노잼.(?) -
597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2:00:35>>594
(공포게임이 데드 스페이스나 다잉 라이트같은, 공포보다 액션과 피와 살에 주력한 고어겜이라면)
별비: `ᗜ´ (표정 하나 안 변하고 좀비들을 피와 살로 만들어버림)
(공포게임이 아웃라스트 같은 호러요소에 더 중점을 둔 호러겜이라면)
별비: `ᗜ´ (표정이 저 표정인 건 똑같은데 점프스케어가 나올 때마다 저 표정 그대로 어깨가 들썩함)
(그리고 그 상황에서 죽거나, 살아남아서 숨는 데 성공하면 ㅎㅎㅎㅎㅎ 하고 소리내서 웃으면서 심장 쓸어내림)
(그만두지는 않는다)
(공포게임과는 별개로, 게임에서 기막힌 반전을 맞닥뜨린다면)
별비: ˚ᗜ˚ -
598 설주 (GrndPgjWP2) 2021. 5. 14. 오전 2:03:57>>594 이거 봐, 내장이 싱싱해. (웃음)
👋 -
599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2:04:40설주도 하위하위
-
600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2:06:07>>598 그러게. 내장 되게 색 이쁘다. 그래픽 좋네 이겜. (웃음22)
설주 좋은 밤! -
601 아영주 (3FT3/IO.NM) 2021. 5. 14. 오전 2:11:07>>597 역시 겜존잘 별비... 점프스케어에 당하는 건 실제로 꼭 보고 싶군요... 귀 여 워... ^u^*....
>>598 >>600 내장이 싱싱하고 예쁜 색인 상태인지는 어떻게 아는 거야.....?! 어? 어어....?! >:I -
602 설주 (GrndPgjWP2) 2021. 5. 14. 오전 2:17:02>>600 같은 생각을 하는 동지를 만나니 기쁘네 )))
>>601 그것은.....
비밀 )))))))) -
603 아영주 (3FT3/IO.NM) 2021. 5. 14. 오전 2:22:14
-
604 설주 (GrndPgjWP2) 2021. 5. 14. 오전 3:06:00>>603 🤗
-
605 설주 (GrndPgjWP2) 2021. 5. 14. 오전 3:26:58오늘은 내가 셔터를 내리게 되겠구나. 음음.
-
606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3: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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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 아영주 (3FT3/IO.NM) 2021. 5. 14. 오전 3:35:47
-
608 설주 (GrndPgjWP2) 2021. 5. 14. 오전 3:39:50
-
609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3:39:52
-
610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3:43:0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현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 릴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런거 너무 좋아... -
611 아영주 (3FT3/IO.NM) 2021. 5. 14. 오전 3:51:00역시 이래야 우리 스레 참치들이지 ^u^*....
-
612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3:52:58(픽크루를 찾아 헤매는 중)
-
613 설주 (GrndPgjWP2) 2021. 5. 14. 오전 4:00:40캡틴은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 (메모)
그리고.. 아영주랑 별비주, 오전 4시인데. 안 자도 괜찮아? -
614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4:02:01잠들지 못하는 밤이라는 게 있는 법이라구.
불금 예행연습이야, 불금 예행연습! -
615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4:03:32(어릴 때의 별비 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하고 의기양양하게 레스를 쓰려 했으나, 그 픽크루의 머리색에는 짙은 보라색이 없으며 수정불가 픽크루라는 것을 확인함)
(세상의 비정함을 새삼스레 배움) -
616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4:04:53>>615 (어릴 때는 머리색이 좀 옅었다라고 우기면 된다)(츄라이 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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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4:05:28옅은 보라색도 없어...................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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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4:07:25아앗 아....아....... 그렇다면 다른 픽크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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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아영주 (3FT3/IO.NM) 2021. 5. 14. 오전 4:09:05이 아영주 겨우 이런 시간에 지지 않는다 >:I!
아기 별비... 그건.. 실로 귀하군요..... -
620 설화주 (fu.bxBXm0.) 2021. 5. 14. 오전 4:15:34좋아. 오늘도 잘 돌아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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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4:19:44그럼요 적영고인걸요 (찡긋) 설화주 좋은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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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4:19:47(이번에는 15분 정도를 투자한 픽크루가 저번에 이미 한번 올렸던 픽크루라는 것을 깨달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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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설화주 (fu.bxBXm0.) 2021. 5. 14. 오전 4:29:26캡틴도 안녕. 그리고 아직 깨어있는 새벽 전사들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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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4:29:52ㅎㅎ... 맞는 픽크루 은근 찾기 힘들죠... (별비주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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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4:30:54설화주도 안녕~ 좋은 저녁이야 `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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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아영주 (3FT3/IO.NM) 2021. 5. 14. 오전 4:31:56반가워요 설화주~!
앗.. 아앗.... 픽크루가..(눈물웅덩이) -
627 별비주 (/u/BgL8d0M) 2021. 5. 14. 오전 4:35:50그렇지만 이 새벽에 깨어있는 설화주와 캡틴과 아영주에게 아주 귀한 것을 보여줄 수는 있겠는걸`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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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별비주 (/u/BgL8d0M) 2021. 5. 14. 오전 4: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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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 별비주 (YNbTntjKdQ) 2021. 5. 14. 오전 4:37:11(면책사항: 이 픽크루는 별비의 정체에 대한 거짓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니 슬기를 발휘하여 낚이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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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현율 - 록산나 (D7g/F9VbyM) 2021. 5. 14. 오전 4:40:18수면 밖으로 뻗은 하얀 손은 록산나의 손이 닿자 순식간에 감싸쥐며 물 속으로 끌어당긴다. 현율이 뛰어들 때처럼 큰 출렁거림이 일며 록산나의 모습이 검푸른 물 너머로 사라진다. 빈 부실 안에는 수면이 잘게 찰랑이는 소리만 조금 흐르고 조용해진다.
푸르스름한 물에 닿았을 때, 록산나가 느낀 감각은 어땠을까. 피부에 닿는 온도는 차가웠을까. 갑작스런 수압에 귀가 먹먹해지지는 않았을까. 아마 뛰어든 직후엔 수많은 기포와 어지러운 시야로 인해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단숨에 심해로 빨려든 듯한 감각이 찰나와 같이 지난 뒤 앞을 보면 록산나의 손을 여즉 잡은 현율이 있다. 수조와 마찬가지로 빛의 알갱이가 소리없이 내리며 바닥에 쌓여가는 물 속에서, 현율이 싱긋 웃는다.
"어서와. 록산나 선배. 별을 사랑한 인어의 꿈 속에."
록산나가 시야를 확보한 듯 보이면 현율이 손을 놓고 살짝 뒤로 물러난다. 그러나 그 동작이 한발 걸어서 물러난다기보다 흐름을 타고 물러났다는 느낌이 강하다. 기묘한 위화감은 시선을 아래로 이끌지도 모르겠다. 이끌림을 거부하지 않고 시선을 내리면, 희고 가는 다리 대신 비늘로 뒤덮인 하반신이 눈에 들어올 터다. 물고기와 같은 하반신- 소위 인어라는 존재의 모습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리라. 현율도, 록산나도.
"어때? 난생 처음 이런 모습이 되본 기분은?"
여전히 웃는 얼굴인 현율이 능숙하게 꼬리를 저으며 묻는다. 마치 원래 제 몸이었던 것 마냥 살랑이는 것이 자연스럽다. 록산나도 자신의 몸에 대해 깨닫고 나면 이 하반신이 제법 생각처럼 움직여줌을 알 수 있을거다. 현율의 모습처럼 처음부터 자신의 일부였던 것 같은 익숙함과 더불어 이 물속도 차츰 편안하게 느껴져오겠지. 아주 오랫동안- 머물렀던 장소인 것처럼.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아니면 바로 조각 찾기로 들어갈까?"
조각이라 함은 아까 말한 수조를 채울 것인가보다. 현율은 한 팔로 감싼 작은 어항을 살짝 들어보인다. 물 속에 들어왔는데도 신기하게 어항 속 물은 절반을 유지하고 있었다. 현율이 들고 있기 때문일까, 원래 그러도록 되어있는 걸까. 이유는 불명인 채 현율이 던진 물음만 남았다.
//첨부한 음악은 현재 일상의 테마곡 쯤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631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전 4:41:14>>628 이...이것은.....! 커헠 귀여움에 버틸 수가 없다....!!! (쌍코피)(혼절)(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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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 아영주 (3FT3/IO.NM) 2021. 5. 14. 오전 5:00:38허어엉..허어엉...허어엉..허어.허어엉.........
아니... 귀엽네요.. 귀엽다..... 너무 귀여운데..? 아니 그렇잖아요 솔직히 너무 귀엽고....... 귀여운데....? ㅇ(-(....... -
633 헌영주 (OvMJJwPOYI) 2021. 5. 14. 오전 9:49:06인어 현율이랑 인어 록시!!!!!!! 이건 진귀한 장면!!!!!! (⊙ꇴ⊙)(돋보기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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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전 10:15:25호오 🤔 이건 진귀한 장면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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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전 11:54:46뒷북 둥둥이지만,,🤦♀️ 공포게임할 때의 썰 뒤늦게 써보겠읍니다,,,
여러분의 이빨 건강을 확인시켜드림다,,일단 다홍좌, 게임 설치와 실행부터 난관 예상하구요ㅋㅎ! 결국 놀러온 실친이 옆에서 도와주고 나서야 게임 시작할 수 있겠네요. 의외로 스토리 위주의 쯔꾸르 공포게임이면 나쁘지 않게 하는데,,,본인 기준으로 나쁘게 안할 뿐입니다,,보시는 분들 어금니 건강하신가요하고 물을 듯🤔 피지컬을 요하며 깜놀구간이 많으면,,,반쯤 ㅠㅠㅠㅜㅠㅠ하고 울면서 하는 걸 볼 것이며,,어찌됐든 공포게임과 상극일 검메다,,최다홍인걸🤦♀️ -
636 사이주 (X1kWuGkr9A) 2021. 5. 14. 오후 1:13:34>>538 막레 잘 확인했어 대추ㄴ주! ꉂꉂ(^ᗜ^*)
케찹펭귄이라니! 그럼 대춘이는 마요네즈핏불이라구~
다들 안녕! 오늘도 좋은 하루야! -
637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1:56:31합,,,늦었지만 사이주 안녕~~~(രᴗര๑) (뒷북둥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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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진-시후 (q47.E9s42I) 2021. 5. 14. 오후 2:42:06아무리 봐도 약이다. 적면하여 우레같이 말을 쏟아내는데 웃음 죽이며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아하, 그야 그러하시겠죠" 하고 묘하게 비웃는 듯이 한 말은 덤이다), 알겠다고 하자마자 토라질 듯한 모습일랑 집어치우고 "아싸!" 하고 세상 발랄하게 외치는 것부터가.
"좋습니다, 그럼 '그' 대신으로 먹는 동안 제 인터뷰에 응해주시기로 약속하는 건 어때요? 거짓 한 토씨 없이 진솔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임하는 조건으로... 그렇게 하면 저도 녹화를 순순히 종료할 의향이 있는데!"
굳이 취재나 인터뷰에 있어 허락 따위 진지하게 구하지 않는 주제에 약속 운운하는 것은 단순히 더 놀리고 싶어서, 그리고 녹화 종료를 운운하는 것은 어차피 건질 것은 모두 건졌으며 녹화 자체에 대단한 의미를 두지 않아서였다. 결과적으로 시후에게 있어서는 양자택일이었다. 강제 떡볶이 먹방을 찍느냐, 떡볶이를 간식 삼아 기레기의 인터뷰를 당하느냐... 양자택일 극단적이야 넌
"안녕하세요, 아저씨! 떡볶이 2인분 주시겠어요? 물론 가장 매운맛으로- 하고는 싶은데, 여기 그런 것 없었지요? 뭐, 얼추 보아 제법 매운 소스 넣었으니 그냥 2인분 주시는 것으로 하고- 튀김 2000원어치까지 얹어주시면 가히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우리 선배님과 함께 먹을 음식이라서요!"
팔짱을 이끌어 트럭에 다다르고, 트럭의 주인과 처음 보는지 아닌지 기묘한 붙임성으로 주문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모습이라지마는, 선배님이라는 근본 모를 호칭과 함께 주인 앞에서 우리 세상 막역해요~ 하듯 팔짱을 껴안는 모습은 기가 막히다는 말로도 부족하다. 그 와중에 떡볶이에 더 얹어 시킨 튀김 2000원어치는 말할 것도 없다. -
639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3:30:44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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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3:33:280(-( 월급루팡을 몹시 바람,,, 리갱해요~~(੭•̀ᴗ•̀)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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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3:58:37다홍주 좋은 오후! 그래도 오늘은 금욜이니 조금만 더 화이팅하면 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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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4:34:00좋은 오후 캡틴~~~(രᴗര๑) 해위! 하지만 제 현생은 언제 끝날지 미지수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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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시후-진 (GUSOYRr5IM) 2021. 5. 14. 오후 6:02:35저, 저거 지금 비웃은 거 맞지? 시후는 이제 상대가 얄미워 숨이 넘어갈 지경이었다. 저 이마에 딱밤 한 대만 놔볼 수 있다면 소원이 없을 텐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대만. 물론 물몸인 제 솜방망이에 맞아서 아파 봤자 얼마나 아프겠냐마는.
"인터뷰 같은 걸 해봤자 대체 어디 쓰게... 대신 그걸로 신문 같은 데 기사 쓰기만 해봐."
아니, 애초에 기사로 못 낼 거면 인터뷰는 왜 하는데. 씨알도 안 먹힐 조건을 내걸며 시후는 분식 트럭으로 향했다. 제 발로 걸어갔다기보다는 팔을 붙들린 채로 질질 끌려갔다는 말이 더 맞겠지만. 이거 완전 협박범 아니야? 적영고등학교 신문부의 적폐를 고발합... 아니, 아무리 그래도 공론화는 좀 그렇지.
"엥? 선배?"
예상치 못한 호칭에 당황한 표정으로 반문했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전혀 그 의중을 예측할 수 없는 일이라서 더 그랬다. 인터뷰야 신문부 녀석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왜 굳이 자신을 선배라고 불러야 한단 말인가. 그냥 동급생이라고 하면 안 될 이유라도 있는 건가?
설마, 나중에 여차하면 '후배를 못살게 구는 적영고의 내리갈굼 적폐' 같은 기사를 내려고 미리 밑밥을 깔아놓는 건 아니겠지?
불안한 마음을 안고 앞에 놓인 간이 의자에 자리를 잡았다. 그 와중에 튀김까지 시키는 것 봐라. 떡볶이는 반반씩 낸다고 하더라도 튀김 값은 혼자서 내라고 해야지.
/갱신! 떡볶이 먹고싶다..(๑˃˂๑) -
644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6:15:25시후랑 진 일상 보니까 떡볶이가 먹고 싶네요🤔 튀김,,,맛잘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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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 시후주 (GUSOYRr5IM) 2021. 5. 14. 오후 6:26:39떡볶이에 튀김.. 좋아 오늘 저녁은 떡볶이로 정했다(๑•̀ω•́)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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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6:32:56합,,시후주 안녕(രᴗര๑) 해위~~~! 떡볶이에 튀김 조합은 최고지~~! 좋은 선택이다!(੭•̀ᴗ•̀)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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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승리주 (oOCmG.itV6) 2021. 5. 14. 오후 6:57:58아직 시트 허가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들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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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7:10:12떡볶이에 유혹당하는 사람 여기 추가요... 크읏 오늘 저녁은 불고기로 정해놨는데...!
갱신합니다! -
649 희수주 (NAWjJFmHVs) 2021. 5. 14. 오후 7:13:21전 이미 국밥으로 배를 채웠으니 번뇌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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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7:18:52희수주 좋은 저녁! 저도 이 이상 휘둘리기 전에 서둘러 저녁을 먹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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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7:21:35🤔 (번뇌에 빠져드는 다홍주) 모두들 저녁 챙겨드세요~~! 저는 떡볶이는 입가심으로 생각해서,,,제대로 탄수화물은 챙기고 간식으로 먹겠읍니다,, 모두 좋은 저녁~~(രᴗര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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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7:30:04다홍주도 좋은 저녁! 떡볶이의 떡도 나름 탄수화물이니까 전 식사로 취급한답니다. 사이드 느낌으로 조금만 먹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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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주하 - 희수 (x7TaP5GqEw) 2021. 5. 14. 오후 7:34:28의기양양 해져서는 힘차게 바닥을 청소하는 희수를 보며 주하는 고민에 빠진다. 그냥 단순한 걸까, 겉은 저래도 착한 아이인걸까. 역시 사람은 좀 더 두고봐야 알 수 있는 법이라고 생각하면서 바라볼 뿐이었다.
" 잠깐 그러면, 나 휴대폰 꺼낼 시간만 줘. 대배우님 동네방네 떠나가라 우는 모습 찍어두면 나중에 데뷔하고 나서 조회수 이득인잖아. "
소리내어 울어버리겠다는 희수를 보곤 손을 잡고 흔들던 것을 멈추곤 손바닥을 내밀며 '멈춰!'를 외친 주하가 씨익 웃으며 말한다.
" 기대된다. 꼭 그래줘야해?? 눈물콧물 꼭 다 흘려야한다? 남자가 한입가지고 두말하면 곤란한 거 알지? "
주하는 좋은 건수를 잡아다는 듯 히죽 웃고는 이미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대걸레질을 마무리 하려 한다.
" 오늘은 청소도 깔끔하게 하고, 좋은 약속도 잡고 다행이다. 그치? " -
654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7:36:34그거 녹화해서 진이한테 제보하자 주하야! 온 교내에 뿌려지게! (?)
주하주 좋은 저녁! -
655 주하주😎 (CiuXV30Xc6) 2021. 5. 14. 오후 7:38:12안녕하세요 캡 😎 늦지 않게 저녁식사도 챙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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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7:42:00>>652 떡볶이는 이상하게 간식 느낌이 들어요,,,🤔 내가 이상한가?? 캡틴도 좋은 저녁~ 해위!(രᴗര๑)
주하주도 안녕~~(രᴗര๑) 해위~~ -
657 주하주😎 (CKTf2j1y2s) 2021. 5. 14. 오후 7:46:06다홍주도 잊지말고 저녁 드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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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7:47:52저녁,,그것은 늘 고민되는 것,,🤔일단 조금 있어야 저녁 먹을 짬이 있을테니 그때 먹겠읍니다,,제 끼니 걱정해주셔서 감사함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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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7:48:08>>656 제가 입이 짧아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입맛 없을땐 과자도 식사가 되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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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7:49:46>>659 아냐 캡틴,,과자는 식사가 아냐🤦♀️ 입 짧으면 이해는 되지만 캡틴의 영양소 불균형이,,,(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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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7:52:06>>660 (그동안 숱하게 과자로 떼웠던 끼니들을 떠올림)(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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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7:53:23>>661 ٩(๑`^´๑)۶ 안돼요,,나쁜 식습관이에요,,,! 영양 불균형이 되면 머릿결도 피부도 상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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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8:01:39>>662 가끔 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하고 캡틴이 슬금슬금 변명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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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8:04:04>>663 가끔이여도 안좋은 겁미다,,캡틴에게 쓰담받기 형별에 처하겠읍니다,,(ෆ`꒳´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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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8: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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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8:11:47(ఠ్ఠ ˓̭ ఠ్ఠ) 캡틴 나빠,,,,(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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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희수 - 주하 (YxcxFGr2t2) 2021. 5. 14. 오후 8:12:34"그렇게 끔찍한 생각을 하다니! 넌 정말 성격이 나쁜 아이구나! 그러면 초상권 침해로 고소할거야!"
사람의 불행으로 자신의 행복을 채우려 하다니! 어쩜 이리도 사악한 생각일까! 게다가 저렇게 기쁘고 즐겁다는 듯 웃는 표정 하고는!
"마귀할멈이나 다름없네! 흥, 남자가 한 입 가지고 두 말해봐야 곤란한건 다른 사람이거든?"
그리고 이미 그렇게 하기로 결정이 되어있다는듯이 말 하는게 더 더욱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런 사람이 같은 반이라니 운이 안 좋았다! 저번에 부실에 찾아온 그 봉사부의 아이도 같은 반 이었는데 분명 이 둘이라면 잘 어울릴거다. 정말로 짓궂은 사람들 뿐 이다.
"아아, 세상에 나의 편이란 없는것인가? 이리도 불공평하다니 세상은 정말로 참혹하고 잔혹하구나!"
더 이상 말을 해봐야 더 짓궂은 말만 들을 것 같으니 청소도 다 끝냈고 빨리 도구를 넣고 이 교실을 빠져나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청소 다 끝난거지? 그럼 난 간다?" -
668 진-시후 (q47.E9s42I) 2021. 5. 14. 오후 8:16:45"에이, 설마요~ 인터뷰 내용으로 신문 같은 데 기사를 쓰다니, 당연히 그래야하는 것 아닌가요?"
그렇게 말하며 얄밉게 웃었지만, 말만 그렇게 할 뿐이지 본심은 있지도 않은 인터뷰 내용까지 꾸며서 신문 같은 데 기사를 쓸 생각이었다...! 뭐, 그건 그거고, 약속은 약속이었다. 진은 앞서 의향이 있다고 말한 대로 카메라를 내리고 녹화를 종료하는 듯한 손동작을 했다. 설마 이 기레기가 하다못해 야바위까지 치는 건가... 싶을지도 모를 무렵, 확실하게 녹화가 종료된 화면을 보여주었고, 그대로 가방에 되돌려 넣었다. 기레기치고 정직하고 정확한 행동이었다. 자, 무죄죠? 하고 주장하는 듯한 미소는 영 뻔뻔해 도리어 의심을 도로 불러일으킬 듯했지만.
"네, 선배!"
아이같이 환한 얼굴로 엥? 선배? 와 무슨 운율이라도 맞추듯이 즉답한 녀석은 근본 없는 호칭에 아무런 문제 의식도 회의도 없는 성했다. 과정이 어쨌거나 결국은 스스로 간이 의자에 자리하는 시후를 보며 의기양양하게 미소하는 모습을 보면 그냥 놀리고 싶어 이러는 것인가 싶기도 하다. 주문 사항을 확인한 분식 트럭 주인은 선불을 기다리는 눈치였다. 3000원 떡볶이 2인분에 튀김 2000원어치. "8000원." 하고 중얼거린 백진은 자리에 앉으며 불안할 만치 맑은 예의 웃는 낯으로 시후를 돌아보았다.
"그리 비싼 값도 아니지요? 가위바위보로 한 사람에게 몰빵이나 해버릴까요 우리, 이런 것 남고생이라면 다 해볼 법한 호기 넘치는 행동이기도 하고?"
거절은 생각도 안 해봤다는 양 한 손을 말아쥐어 들어올리는 모습은 절대로 때리려는 시늉이 아니다...
//후후 떡볶이의 유혹에 걸러드는 사람이 있다니 계획대로....(??? -
669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8:18:02>>666 캡틴은 처음부터 나쁜 사람이었는걸요!
떡볶이의 유혹에 혹하긴 했지만 참고 불고기를 했습니다. 그러니 저녁 먹고올게요~ -
670 주하주😎 (oqluq.no1I) 2021. 5. 14. 오후 8:18:41" 어머나, 친구를 고소한다니 너무해... 친구가 사진도 찍을 수도 있고 그런거 아니야..? "
흑흑, 주하는 희수처럼 연기를 하듯 눈가를 닦는 시늉을 하며 말한다. 아, 그렇지만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 것이 반만 연기인 듯 했지만.
" 마귀할멈이라니, 아직 창창한 나이거든!! 너야말로 노망이라도 든 거 아니야??? "
희수의 말에 1도 타격이 없으면서, 괜히 말이 심하다는 것처럼 소리를 친 주하는 키득거리는 웃음소리를 흘린다. 확실히 놀리는 맛이 있는 아이라는 건 확실했다.
" 잔혹하구나~ 참혹하구나~ "
희수의 말을 따라하며 놀리듯 말한 주하가 손을 내민다.
" 도구는 내가 정리해둘테니까, 가봐. 오늘 청소 수고했어, 대배우님? "
상냥한 말과 함께 장난스런 윙크를 해주는 것은 덤이었다. 그것을 희수가 기분 좋게 느낄진 모르지만 말이다. -
671 진주 (q47.E9s42I) 2021. 5. 14. 오후 8:18:59유혹을 참아냈다니 캡틴 굉장해! 칭찬스티커 100개~~~~~~>:ㅇ (아무말
맛저하고 오라구~~!~ -
672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8:20:49온 분들 모두 안녕~~(രᴗര๑) 해위~~!~!
>>669 🤦♀️ 아잇 이걸 긍정해버리시네,,넘 하셔라,, 다녀오세요 맛저! -
673 진주 (q47.E9s42I) 2021. 5. 14. 오후 8:22:58다홍주도 해위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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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8:29:03(രᴗര๑) 해위라구요 진주~~!떡볶이 값 내기로 이끌고 가는 진이 너무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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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희수 - 주하 (YxcxFGr2t2) 2021. 5. 14. 오후 8:35:50"친구 아니거든! 그냥 같은 반인 사람이거든! 나이가 할멈이라는게 아니고 성격이 마귀할멈처럼 나쁘다는 소리란다!"
마귀할멈이라는 말을 듣고도 키득키득 웃는걸 보고 뚱한 표정을 지으며 외쳤다.
"남의 말이나 따라하고 말이야. 창의성이 부족하니까 그런거겠지. 다음에 시나리오나 소설이라도 읽어봐."
말을 하고는 청소도구를 그녀에게 건내고 바로 뒤로 돌아서 출구쪽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문을 열고 다시 뒤로 돌아서서 혀를 쭉 내밀며 허리도 굽혔다.
"안 그래도 갈 생각이었어! 잘가!"
그래도 마지막에 인사를 하고 '쿵쿵' 하는 살짝 경쾌한 발소리를 내며 그는 복도를 내달렸다.
//여기까지 할게요! 고생하셨습니다! -
676 진주 (q47.E9s42I) 2021. 5. 14. 오후 8:40:34>>674 내가 당했다면 백진의 이마에 딱밤은 무슨 미사일을 날려줬겠지만 말야.....🤦♂️🤦♂️
희수주 주하주 수고 많았어~~~~~~~~~ -
677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8:48:31일상 수고하셨어요~~(◡‿◡˶)
>>676 하지만 그 뻔뻔함이,,진이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호호(രᴗര๑) 미사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78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8:55:56맵지만 맛있었다....매운 불고기...
저녁 먹고 갱신해요! -
679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8:57:15불고기는 달짝지근해도 맛있고 맛있게 매워도 좋죠(രᴗര๑) 사실 고기는 다 옳아,,캡틴 리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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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9:06:37다홍주도 리하이에요!
저녁도 먹고 느긋해졌으니 스레의 지박령이 될 수 있겠네요! 후후후... -
681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9:10:460(-( 조금 있다가 나,,일상 구해볼거야,,10시 넘으면 좀 여유있겠쥐,,🤦♀️
캡틴은 이제 식곤증에 빠진다,,레드썬,,(아무말 -
682 주하주😎 (N3Y5seyYVw) 2021. 5. 14. 오후 9:13:48수고하셨어요 희수주~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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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록산나 - 현율 (u96bftGmX2) 2021. 5. 14. 오후 9:15:25순식간에 기포가 피어올랐다. 물에 갑자기 닿자, 놀란 피부가 시렵다 소란을 피웠다.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처럼 귀가 먹먹했다. 한순간 숨을 참았다. 어지러운 광경에도 록산나는 두 눈을 감지 않았다. 외려 똑바로 뜨고 그 모든 감각을 고스란히 받아들였다. 정보가 제대로 정리되기도 전에, 당신은 말했다.
별을 사랑한 인어, 인어라고?
록산나는 뒤늦게 위화감을 알아차렸고, 바뀐 하반신을 확인했다. 인어라...해부학적으로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상반신이 인간이라면 허파로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있는 일은 불가능할 테니 말이다. 아니, 애초에 이런 상황에서까지 현실성을 따지는 건 무린가. 록산나는 머리를 비우고 꼬리를 움직여보기 시작했다. 물고기의 움직임을 떠올리고 따라해보니, 제법 모양새가 났다. 머리카락과 마찬가지로 하반신의 지느러미가 물을 흐름을 따라 살랑거리며 흔들렸다.
"솔직히, 신기하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
그리고 익숙하다는 느낌도. 록산나는 뒷말을 삼켰다. 그저 편안하다는 감각을 넘어섰다. 이건 차라리, 오랫동안 터전으로 삼았던 장소에서나 드는 느낌이다. 인어라서 그런가? 혹은, 인어의 꿈이라 했으니 꿈 주인과의 감정 동조? 아직은 연결되는 것이 많지 않았다.
"찾으면서 적응해도 충분해. 애초에 조각을 찾으면서도 몇번 정도는 궁금증으로 시간을 지체할 것 같아서."
록산나는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시선이 바쁘게 주변을 훑는 것을 보니 빈말은 아닌 듯 했다. 지금 록산나의 모습은 정말로, 마치 놀이동산의 비눗방울이나 솜사탕을 쫓는 어린아이의 천진함과 닮아있었다. -
684 희수주 (YxcxFGr2t2) 2021. 5. 14. 오후 9:16:17>>682
너도 재미있었답니다! 고생하셨어요! -
685 대춘주 (9RnBiY9gNc) 2021. 5. 14. 오후 9:21:45마요네즈핏불대추주 갱신합니다,,다들 좋은 밤이에요,,일상 부랑자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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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9:22:53다들 좋은 밤!
>>685 다홍주가 곧 일상을 찾을 예정인데...미리 찔러보심은..? (소곤) -
687 대춘주 (9RnBiY9gNc) 2021. 5. 14. 오후 9:31:00캡틴 안녕하세요,,! 어엇 대춘주는 물론 좋아죽지만 오늘내일은 아마 못돌릴 거 같고 16일이 될 거 같은데,,,다홍주만 괜찮으시다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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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9:36:18🤦♀️ (주말이 여유로운 자) 대춘주 안녕~~해위~!~(രᴗര๑) 오늘 내일이 힘드시다면 무리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저는,,주말에 좀 진득허니 돌려두고 평일에 1일 1답레 실천하는 불량 오너라,,(대춘주가 괜찮다면 괜찮읍니다,,댓츠 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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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대춘주 (9RnBiY9gNc) 2021. 5. 14. 오후 9:41:13흐아앙 상냥한 답레 감사합니다,,ㅠ,,,대춘주도 1일 1레스에 맞춰진 인간인지라 문제없습니다,,,대신 그 전에 일상 찾는 분 계신다면 부담없이 하셔도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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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9:43:35>>689 그럼 일단 제가 아직 일상 팻말을 꽂아두지 않아서,,,🤦♀️ 10시 지나서 없다면 대춘주와 1일 1답레 고고씽하겠읍니다,,,0(-( 저야말로 이해해주셔서 감사함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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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대춘주 (9RnBiY9gNc) 2021. 5. 14. 오후 9:45:42(다홍주에게 바치는 대추ㄴ주의 감사와 애정의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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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9:47:18>>691 (◡‿◡˶) (같이 맞포옹)(어화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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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 대춘주 (9RnBiY9gNc) 2021. 5. 14. 오후 10:00:14(포옹한 다홍주 빙글빙글 풍차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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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10:11:37풍ㅋㅋㅋㅋ차 돌리기ㅋㅋㅋㅋㅋㅋㅋ으아아아,,,@^@ (어질어질,, 10시가 지났읍니다,,일상 방랑자로 온하고,,,쇤네,,월급루팡을 조금 준비하고 오겠슴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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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 현율 - 록산나 (D7g/F9VbyM) 2021. 5. 14. 오후 10:15:18그 생각대로- 변한 건 하반신만이 아니었다. 귀가 있어야 할 자리엔 얄팍한 지느러미가 있고, 수중 호흡을 위한 아가미가 목에 무늬처럼 생겨나있다. 헤엄치기 용이하도록 손가락 사이마다 갈퀴도 돋아있고. 그래도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건 하반신이었겠지. 현율과 록산나의 하반신은 둘 모두 아름다운 칠흑빛 비늘로 뒤덮여있다. 면밀히 따지자면 각자의 머리카락과 같은 색이다. 같지만 같지 않은 검은 꼬리가 물 속에서 살랑이는 모습은 보는 사람을 홀려 물로 끌어들인다는 어느 전설 속 인어 같기도 하다.
"그래? 별로 놀란 거 같진 않아서 다행이야. 진정시키고 설명하는 수고를 덜었으니. 그래서 선배가 이 일에 적임인지도 모르지만."
당황하지 않고 꼬리를 움직이는 록산나를 보며 현율이 낮게 웃는다. 공기 속과 달리 물 속은 소리가 먹먹하게 울려 본래의 목소리보다 낮게 들리도록 만든다. 소리만 낮아졌을 뿐 말투는 본인이었으니 그다지 위화감은 없었을거다. 현율은 주변을 눈으로 쫓기 바쁜 록산나의 모습에 다시금 웃고 몸을 틀어 길게 뻗은 복도를 가리켰다.
"그러면 시작해볼까? 아까 말해준 룰을 잘 기억하면서 나아가는 거야. 일단은, 여기 복도부터 둘러보자. 가는 길에 교실들도 들여다보고."
출발하기 전에 다시 룰을 상기시켜주고 현율이 한박자 앞서간다. 수조에 담긴 물처럼 흐름이 없는 물 속을 검은 꼬리와 검은 지느러미가 헤치며 지나가자 주변을 멤도는 열대어와 해파리들이 그 흐름에 휩쓸렸다 흩어진다. 그러면서 몇몇은 다시 다가오기도 하는게 개별적인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매끄러운 동작으로 한바퀴 돌아 모여든 생물들을 골려준 현율이 록산나를 향해서도 손짓한다. 양껏 헤엄쳐 보라는 듯이. 그리고 말한다.
"이 꿈은 인어가 소원을 이루기 위해 거쳤던 여정. 그러니 지금 선배의 눈은 찾을 수 있어. 찾아야 할 것, 찾아주길 바라는 것이."
사랑하는 별을 닮은 빛이 부르고 있을테니까.
물 속은 소리가 잘 울린다. 그렇기에 현율의 말은 제법 깊이 있는 울림이 되어 길게, 넓게 퍼져간다. 그 말의 울림이 닿아서인가. 희미하게 반짝이는 알갱이들과 달리 선명한 빛을 띈- 말 그대로 별빛을 닮은 빛을 가진 열대어나 해파리들이, 하나 둘 눈에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것들을 발견했다면 자연스럽게 잡아야겠다는 감각도 들겠지. 이곳에서 느낀 그 편안함 같이 아주 자연스럽게. -
696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10:17:20🤦♀️ 현율 록시 인어 모습은 정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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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10:21:44(반응이 좋아보여 흐뭇한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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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 설화주 (AjMS./Mn6c) 2021. 5. 14. 오후 10:28:18설화주이다. 현생에 갈린듯하다.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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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10:30:56갈린 설화주에게 내일은 주말이라는 주문을...! 어서와요!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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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설화주 (AjMS./Mn6c) 2021. 5. 14. 오후 10:32:32그렇지... 내일은 주말이지. 하하하.
캡틴 좋은 밤. -
701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10:35:02주말이래도 캡틴에게는 오늘과 똑같은 내일일 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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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진주 (q47.E9s42I) 2021. 5. 14. 오후 10:36:35으아악(주말에 더 정신없는 사람의 비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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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10:39:26ㅋㅋㅋㅋㅋ 진주에겐 반갑지 않은 주말이로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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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 설화주 (AjMS./Mn6c) 2021. 5. 14. 오후 10:42:16칠인칠색. 다들 고생이 많군.
안 그래도 날씨는 점점 더워지던데 말이야. -
705 진주 (q47.E9s42I) 2021. 5. 14. 오후 10:50:47흑흑흑 너무도 끔찍하구만....
모두 안녕이라구~~~~ 요즘 문 다 닫아놓고 있으면 푹 찌더라구말야....(찐만두 -
706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10:59:01(지금 쪄지고 있는 사람)
선풍기 틀고 싶은데 아직 안 닦았어요... 귀찮아.... -
707 아영주 (I3y6vrHNMo) 2021. 5. 14. 오후 11:00:10갱신! 아영주의 자취방은 그나마 시원해서 다행이지만 <:3c.. 오늘 겉옷으로 얇은 니트가디건을 택한 걸 굉장히 후회하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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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11:02:51🤦♀️일상 구해두고,,현생 습격,,,,아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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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11:04:10아영주 좋은 밤! 얇지만 니트...니트...털....
>>708 (토닥토닥...) -
710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11:05:27오신분들 해위!~ 그리고 내 스스로에게도 해위!🤦♀️ 날이 많이 덥죠,,,에어컨 틀기에는 좀 쌀쌀하고 안틀자니 더운 애매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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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11:10:08>>709 (붙잡고 꺼이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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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11:13:37>>711 (우는 다홍주 머리 위에 캡틴왕관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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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하은주 (8i9IQ5.0EY) 2021. 5. 14. 오후 11:15:10인 어
좋 아 -
714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11:16:47>>712 어허,,이건 아니지 자네,,,(텁)
하은주 안녕~(രᴗര๑) 해위!~! -
715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11:20:26하은주 좋은 밤!
>>714 쳇...거의 성공할 뻔 했는데... -
716 하은주 (8i9IQ5.0EY) 2021. 5. 14. 오후 11:21:59다홍주 해위~ 캡틴도 쫀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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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11:22:34>>715 왜이러심까 이건 제게 너무 과분하고 무거운 것임메다,,달달달,,,🤦♀️ 이 캡틴 빈틈을 보여주면 캡틴 왕관을 씌우는군,,상습범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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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설화주 (AjMS./Mn6c) 2021. 5. 14. 오후 11:23:30다들 어서오라구.
일상을 할까 말까... -
719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11:23:46🤔일단 한숨 돌리고,,다시 일상을 구해봐야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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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하은주 (8i9IQ5.0EY) 2021. 5. 14. 오후 11:25:47설화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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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설화주 (AjMS./Mn6c) 2021. 5. 14. 오후 11:27:19하은주 헬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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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11:27:45>>717 호호....하지만 제 빈틈은 보여주지 않을것입니다! (도주)
>>718 >>719 (일상의 붉은실 맺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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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헌영주 (OvMJJwPOYI) 2021. 5. 14. 오후 11:31:21오늘도 추천곡 한판!
갱신이야~~~!!!!! :3 드디어 평일이 다 지나갔군 커어억ㄱ,,,,,,,(ɷ ꒪ཀ꒪)ɷ -
724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11:37:10하지만 설화주는 일상을 하시겠다는 포부를 밝히지 않으셨는걸😂 헌영주 안녕(രᴗര๑) 해위라구~!~
>>722 나쁜,,못된,,,(대충 뒤를 쫒는 포돌이짤) -
725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11:37:16헌영주 좋은 밤! 오늘도 선곡이 몹시 좋군요. 캡틴의 쌍따봉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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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강하람 - 하 밤 (iE4KTeKJ2s) 2021. 5. 14. 오후 11:38:24어찌되었건, 잠에서 깨었을 때 옆에 아무도 없는 것은 싫다고 푸념을 했는데 결국 누군가는 옆에 있어주긴 했다. 그게 좀 이상한 꼬락서니긴 했지만. 밤이 손을 뻗어서 머리카락을 쓸어주자, 하람의 속눈썹이 조금 움찔거렸다. 그러다 밤이 톡 꺼낸 말에, 하람은 눈을 감은 채로 미간을 구겼다. 조금 잠긴 목소리로 하람은 퉁명스레 대답했다.
"또 쓸데없는 소리."
잠에서 깨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말이 틱틱대는 소리다. 하람은 그게 마음에 안 드는 듯, 찌푸린 미간을 피지 않은 채로 눈을 천천히 뜨며 가볍게 목을 골랐다. 금색 눈동자가 제 빛깔을 되찾았을 때는 눈을 감고 있을 때의 그 곱상하던 모습은 어디 가고 평소의 그 조금 심기불편한 표정이 되어 있다. 그러나 그 조금 째려보는 듯한 표정으로도, 눈만은 밤의 안색을 조심스레 살펴본다. 하람은 다시금 손을 뻗어, 아직도 열이 있는지 밤의 광대뼈쯤을 짚어보았다. 이마를 짚자니 아직 젤패드가 붙어 있었기에.
"일단 휴식하고, 너희 담임 선생님께서 네가 잠에서 깨면 하교해도 된다고 전해주라시더라."
밤의 얼굴에서 손을 뗀 하람은 이제 됐지? 하고 되묻는 듯이, 아직 자신의 손과 맞잡혀 있는 밤의 손을 힐끔 눈짓하고는 밤을 응시했다.
// 나야말로 답레가 너무 늦어져서 미안해. -
727 하람주 (iE4KTeKJ2s) 2021. 5. 14. 오후 11:38:47현생..............후샏......
다들 좋은 저녁. 오랜만이야. -
728 하은주 (8i9IQ5.0EY) 2021. 5. 14. 오후 11:40:24헌영주 하람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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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하람주 (iE4KTeKJ2s) 2021. 5. 14. 오후 11:40:38오늘 저녁 하람이가 연주한 노래
하람이는 오늘 저녁밥을 먹지 않았을 거야.
음.. 이벤트는 꼭 참여해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이번도 힘드려나..... -
730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11:43:31하람주 좋은밤. 이벤트는 이제 첫번째 진행중이라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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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11:47:12하람주 안녕(രᴗര๑) 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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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헌영주 (OvMJJwPOYI) 2021. 5. 14. 오후 11: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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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캡틴◆Wx.lsJyb3Y (D7g/F9VbyM) 2021. 5. 14. 오후 11:52:17(올바른 쭈압의 예시)
(한주간 고생한 모두를 쭈압) -
734 다홍주 (HstmW8A9Nw) 2021. 5. 14. 오후 11:55:32>733 (쭈아아압 받고 영상처럼 볼이 늘어남)(말-랑)
맞다,,모두 한주간 수고하셨읍니다,,, -
735 하람주 (8kAc4CbMQI) 2021. 5. 14. 오후 11:57:47다홍주도 헌영주도 캡틴도 안녕~
아니, 내 HP가 버텨줄지 의문인 거라 +_+ -
736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전 12:02:26>>735 (안타까움....) 현생도 게임처럼 물약 하나로 풀회복 되면 참 좋을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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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12:02:43🤦♀️,,(앵커 실수했다)(2게 머선129,,
hp는 포션을 먹으면 된다고 생각함미다(헛소리 1트)(그런 포션이 실제하진 않는다) -
738 헌영주 (kwFoS8Jjzw) 2021. 5. 15. 오전 12:08:22>>733 끼ㅣ야ㅑ아아아아ㅏ아아아악!1!~!!!!!!!!!!(영상처럼 비명 지르기)
>>736 저두........ 그거 주세요.... 세계는 당장 게임포션을 개발하라,,, 개발하라,,,,,,, -
739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전 12:21:55>>737 >>738 ㅠㅠㅠㅠ.... 포션도 포션이지만... 우리 몸은 왜 이렇게 비효율적일까요... 쉰만큼 피로가 풀리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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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하은주 (fhcd27bEC6) 2021. 5. 15. 오전 12:21:59해당 캐주들이 스레에 없다. 이 틈을 타 부담없이 하는 개인적인 (현재 기준)적영고 아이들 이미지 꽃 시리즈 마지막!
시후-토끼풀 꽃
주하-용담
밤-물망초
에디-튤립(중에 스트롱골드라는 품종 있는데 그거!)
진-옥잠화(옥잠화 하면 흔히 나오는 그 꽃봉오리 상태 아님. 절대 개화한 옥잠화해!)
현범-나팔꽃
설-달맞이꽃
희수-서양제비꽃
버터컵-프리지아(대충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름이 이미지에 강력하게 작용해따ㅠㅠ)
대춘-맨드라미
주의. 이미지는 꽃말과 연관이 없음...그리고 이 이미지는 실제 캐주가 의도하는 이미지와 아주많이 매우 다를 수 있음... -
741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전 12:22:54>>740
잘 보았습니다! -
742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12:24:52>>739 팩트 멈춰,,,🤦♀️ 자면 피로가 풀리는 게 아니라 더 피곤한 매직,,이것이 바로 현대인의 피로? 공감되서 눈물이 나네요😂
헉,,오늘도 하은주의 꽂시리즈,,,! 애들 다 찰떡임미다,,, -
743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전 12:26:02(옥잠화 검색해보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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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록산나 - 현율 (JopGxDFM/I) 2021. 5. 15. 오전 12:26:29먹색의 하반신이 부드럽게 움직였다. 수면에 비친 빛의 모양대로 무늬가 일렁였다. 습관처럼 목을 매만지던 록산나는, 다른 것의 존재를 발견했다. 뻐끔거리는 아가미가 자리잡았다. 물 속에서도 숨이 막히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니다. 손가락 사이의 갈퀴 또한 그러하고. 이런 형태라면 어느 정도까지 빠르게 헤엄칠 수 있으려나. 애초에 운용이 익숙하지 않아서 제대로 재는 것도 무리려나.
"당황해서 좋을 건 없으니까. 그리고...세상에는 생각보다 이상한 일들이 많기도 하고."
놀라운 일들의 연속에도 록산나는 제법 침착했다. 지나치게 놀라거나 흥분을 드러내지도 않았다. 그 대신 흥미라면 굳이 숨기지 않고 있지만 말이다. 이렇게 열대어나 해양 생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는 몇 없다.
록산나는 당신의 당부에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제자리에서 몇번 꼬리를 움직여보는가 싶더니, 물을 헤치고 빠르게 나아가 보기도 하고 주위를 둘러보며 다가오는 열대어의 비늘을 쓸어보기도 했다. 장난치듯 해파리의 갓 부분을 가볍게 눌러보곤 웃음을 터뜨렸다.
"소원이라면..."
사랑한다던 별에 닿는 것? 혹은 다른 무언가? 생각을 잇기도 전에 록산나는 빛나는 것들에 시선을 빼앗겼다. 밤하늘의 별처럼 빛을 머금은 것들. 록산나는, 어쩌면 정말로, 이 일이 자신에게 맞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우주와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 별이라니. 안 어울리면 이상할 정도다. 그 자신도 별을 사랑하는 이유를 모르지 않았으니. 록산나는 조금 남아있던 경계심마저도 누그러뜨렸다. 당장은 이 평온한 분위기에 몸을 맡겨도 괜찮을 것 같았다.
"그러네, 엄청 잘 보여."
빛나는 몇몇 열대어나 해파리를 품 안에 안은 채로 이야기했다. 아름다웠다. 록산나는 품 안의 것들에서 당신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현율아, 너도 보여?"
참 예쁘지 않니, 작게 중얼거렸다. 무엇이든 빛나는 것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었다.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것이 별이든, 사람이든, 혹은 다른 무언가든. -
745 록시주 (JopGxDFM/I) 2021. 5. 15. 오전 12:27:31...전에 분명 인어형 픽크루도 본 것 같은데 막상 찾으려니까 또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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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하은주 (fhcd27bEC6) 2021. 5. 15. 오전 12:29:43>>741 앗...부담이 있어졌다...
>>745 천천히 기다리고 있으면 록시주가 찾아올거라 믿어! (착석) -
747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12:32:20록시주 안녕(രᴗര๑) 해위!~! 인어형 픽크루,,기다리고 있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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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전 12:32:54인어 픽크루 찾긴했는데 원하는 색/의상이 없어서 포기했죠...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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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헌영주 (kwFoS8Jjzw) 2021. 5. 15. 오전 12:36:00하은주 정체를 밝히십쇼 당신 사실 국제 캐해석기관에서 내려온 스파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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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12:40:14사실 지금에서야 밝히지만 하은주의 꽃캐해에다홍주는 >:) 오호? 했었읍니다,, 하은주 캐해 찰떡,,,,🤔 그리고 남이 해주는 캐해 좋아요 더 해주세요,,
>>748 그럴때 곤란하죠,,🤔 이런 느낌임미다 하기 애매한,, -
751 시후주 (hmwrpMFoSg) 2021. 5. 15. 오전 12:40:46으아악 갱신.. 주말에 진짜 눈돌아가게 바쁠 예정이라 어떻게든 금요일 안으로 답레 주고 싶었는데 이놈의 혐생 이놈의 혐생(널부렁) 진주 계속 텀이 늘어져서 미안해༼;´༎ຶ ༎ຶ`༽
>>740 !!!! 토끼풀꽃 완전 귀여워!!!! 뭐야 당신 사실 시후 오너죠 왜 나보다 캐해를 잘해(의심) -
752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12:41:59하은주는 캐해장인이였다,,(◡‿◡˶) 시후주 안녕~해위!~!(രᴗര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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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 대춘주 (Gp2TJXiy4Y) 2021. 5. 15. 오전 12:44:26허억 맨드라미라니,,,꽃말을 찾아보니 건강(?) 방패(??) 괴기(???)래요ㅜㅜ ㅜ 너무 찰떡이라 놀라서 지금 허우적거리는중,,,,,하은주 캐해 장인223445667
생긴 것도 너무 예측 불가능이라 대추니같다 캐해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하은주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 -
754 시후주 (hmwrpMFoSg) 2021. 5. 15. 오전 12:48:41>>752 다홍주도 쫀밤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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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 하은주 (fhcd27bEC6) 2021. 5. 15. 오전 12:56:37(뭐야 해당 캐주들 없는 줄 알았는데 있어) 좋게 봐주셔서 감삼다...감삼다...여러분도 할 수 있읍니다...아니 말은 안 하지만 꽃 아니고도 다 하잖아? 나보다 더 잘 할 거잖아?? 말 안 한 남의 캐해 다 해봐(짤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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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1:00:10🙄 (본인 캐해 못함의 대표 오너)(다홍:오, 이런 오너라서 내가 대신 미안해,,
모두 다시 해위!~!(◡‿◡˶) -
757 진주 (DRvu0kJKvo) 2021. 5. 15. 오전 1:01:22옥 잠 화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ㄹㅇ찰떡같은 꽃 픽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하얗고 어딘가 도도한 게 딱 백진임 하은주를 국회로
>>751 으아악..주말에 바쁜자 동병상련...,,,😂😂😂 괜차나괜차나 나도 텀 많이 늘어지기도 했고 편할 때 주면 되니까~~~! 돈워리돈워리! -
758 헌영주 (kwFoS8Jjzw) 2021. 5. 15. 오전 1:09:23거듭하여 밝아가는 나날, 즐거운 일상, 살아가는 일의 기쁨.
그저 매일을 만족스레 연명하니 행복하냐 하면 아무래도 좋을 일이다. 완벽한 궤적의 삶을 사는 것이나 끔찍한 절망에 추락하는 인생 따위, 사실 운명의 지표는 그에게 중요치 않았으므로. 아무것도 존재치 않아 무엇도 느끼지 못하는 세상을 사는 것보다야 차라리 비극적인 일생이 기뻤다. 지표 없는 희망은 이미 맹목으로 앞날을 직시하지 않는다. 후일 품에 안은 낙관이 시들어지더라도 그때에 그는 오히려 그것을 바라고 있었다 말하리라.
🤔
뭔가 써보고 싶은 게 있긴 했지만 뭘 해도 진도가 안 나가서 극극극극조각글로 던지기...
희수주 시후주 대춘주 찐주도 안녕~~~~!!!!! -
759 헌영주 (kwFoS8Jjzw) 2021. 5. 15. 오전 1:12:09참치 소환술의 비법은.... 캐해석을 해드리는 것....(메모)
>>755 드.... 드르렁......... ◐◐ -
760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1:12:10조 각 글
좋 아
(◡‿◡˶) 헌영주 문체 너무 고급져,,,(눈물 -
761 대춘주 (Gp2TJXiy4Y) 2021. 5. 15. 오전 1:14:16좋다,,,헌영주 조각글 화분에서 엎질러진 푸른 물감 표면 같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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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헌영주 (kwFoS8Jjzw) 2021. 5. 15. 오전 1: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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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 현율 - 록산나 (C1nDFMPNz.) 2021. 5. 15. 오전 1:15:33크고 작은 열대어와 해파리들은 유유히 헤엄치다가도 작은 흐름이라도 생길 때마다 쉬이 휩쓸렸다. 작은 손짓 하나에도 조르르 따라오는가 싶다가도 포르르 도망가버리기도 한다. 생김은 흔하게 알고 있는 생물들 같아보이지만 현실의 것과는 다른 느낌이 역력하다. 그 사이에서 이제는 꽤 자유롭게 유영하는 록산나를 보고 현율의 입술이 슬그머니 호선을 그린다. 붉은 눈이 의미심장한 눈빛을 띈다.
"인어의 소원이 무엇이었을지는 이 일의 끝에서 알게 될거야."
미처 이어지지 못한 생각을 읽은 듯 현율이 말했다. 이 일의 끝. 현율이 든 어항이 빛으로 가득 채워지는 순간이다. 제대로 말해주지는 않았지만 뭐 어떨까 싶다. 어쨌거나 그 순간은 올 테니까. 과거 그랬듯이.
빛을 품에 안고 빛에 감싸인 록산나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검은 머리칼도 흰 피부도 물 속에서 산개하는 빛이 닿아 이 세상의 모습이 아닌 것만 같다. 현율은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역시 선배는 별빛이 참 잘 어울리네. 그런데 선배, 그 애들, 얼른 여기에 넣지 않으면-"
다 도망간다?
그렇게 말하며 현율이 어항을 살짝 들자 록산나의 품과 주변에 있던 빛나는 생물들이 부리나케 도망가버린다. 잔물결을 일으키며 사방으로 흩어지는 빛조각들은 어쩐지 장난스러운 느낌이 한가득이다. 마치 나 잡아봐라 하는 것 같달까. 그 많던 빛조각들이 흩어지고 단 하나, 작은 해파리만이 록산나의 품에 남아있다. 동실동실 떠서 록산나를 바라보는 듯한 해파리를 보고 현율이 다가와 어항의 입구를 보여준다.
"자, 그 조각부터 넣고 나머지 찾으러 가자. 이제는 여기저기 숨어서 찾기 좀 까다로울지도 몰라."
록산나에게 직접 넣어야 한다며 짧게 설명을 덧붙인다. 그렇게 첫번째 조각을 어항에 넣게 되면 일순 반짝하고 어항 안에 빛조각이 잠기는게 보일 것이다. 그런 후에 현율이 어서 가자며 앞장서 복도를 서서히 나아갔겠지. 가는 동안 빛조각을 찾는 것은 록산나에게 맡긴 채로. -
764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전 1:16:48조각글...줍는다...소장한다...!
다들 좋은 밤! -
765 하은주 (fhcd27bEC6) 2021. 5. 15. 오전 1:17:23>>758 조각글이 이정도면...뭘 쓰면 더 좋은게 나온다는 얘기구나!(반짝)
헌영이 썰들 긍정적인 비관론자 같아서 짠하잖아... -
766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1:20:24(조각글과 일상들에 행복해져서 승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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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전 1:21:45>>766 어허 어딜가요 (캡틴의 권한으로 강제 귀환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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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설주 (R9FoFOOjns) 2021. 5. 15. 오전 1: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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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 록시주 (ZXMFzyQWEE) 2021. 5. 15. 오전 1: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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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헌영주 (kwFoS8Jjzw) 2021. 5. 15. 오전 1:25:37>>765 오......😯(댄스 추다가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아서 밑줄 ㄱ긋고 참고 메모함)
저 부분만 생각나고 다른 부분이 안 떠올라서 막혀버렸지만 말이야~~~~
크어억 그리고 오늘도 슬슬 가볼게,,,,,참을수없이졸리다..........다들좋은잠굿밤너무늦게자진말고안녕~~~~~ -
771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1:26:02설주 해위~(രᴗര๑)
>>767 꺄아악,,,,(강제 귀환당함 -
772 대춘주 (Gp2TJXiy4Y) 2021. 5. 15. 오전 1:27:28록산나 여신인가???록산나 여신인가???록산나 여신인가???록산나 여신인가???록산나 여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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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1:29:56헌영주 굿나잇~~(രᴗര๑)
적영고에 여신이 있는데요 아니 찐인어가 있,,,아니,,,언니,,록산나눈나 나죽어,,,!😆 -
774 하은주 (fhcd27bEC6) 2021. 5. 15. 오전 1:31:43설주 안녕!
>>769 엏흐흑...예뻐...이제 알았어 나 이거 보려고 안 잤던거야...진짜 예뻐.
>>770 ??? 틀린말이 아냐???? 참고??????? 왜???헌영이 왜???? 무슨 일이 있는거야???????(물음표 살인마) 헌영이 일상...주시...메모. 잘자~ -
775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전 1:36:38>>769 저 꼬리까지 검은 색이었으면 금상첨화인데.... 하지만 이것도 좋다(?)
설주 좋은 밤! -
776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1:40:40🤦♀️뭔가를 하려했는데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잡담 구경해야지 히히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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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전 1:46:53아 방금 진짜 좋은 이벤트거리가 생각났는데!
번쩍 하고 사라져버렸다.... 돌아와라 내 생각...! -
778 대추ㄴ (Gp2TJXiy4Y) 2021. 5. 15. 오전 1:50:35“씨발, 집구석 잘 돌아가네.”
입구부터 굴러다니는 엎어진 라면사리와 깨진 그릇. 내려다보는 시선이 싸늘하게 식었다. 한낮인데도 빛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처럼 온 창문에 쳐져있는 암막 커튼, 반 쯤 깨진 액정에서 노이즈만 흘러나오는 티비, 구석에서 쭈그려 앉아 벽을 보고 있는 어머니, 그리고 닫혀있는 아버지의 방문. 낡아빠진 신발을 신은 채로 집 복도에 들어선다. 풀 냄새. 모래 냄새. 썩은 음식물 쓰레기 냄새. 속은 울렁거리고, 정신이 아찔해진다. 죽는 게 나은 거 같아. 입가에 어이없을 정도의 미소가 떠오른다. 드문드문 튀어나오는 실소는 집 안에 울려퍼진다. 찰팍찰팍, 미지근한 라면국물을 밟고 나아간다. 어머니도, 아버지의 방문에서도 반응은 없다. 아버지의 방문을 발 끝으로 쿵 걷어차고는, 어머니 쪽으로 걸어간다. 올려다보지도 않는 어머니를 그저 물끄러미 내려다본다. 난 여전히 웃고있을까, 아니면 화를 내고 있을까. 아니면 울고 있나? 스스로의 표정을 종잡을 수가 없다. 숨을 쉴 때마다 역겨운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오는게, 참 여러가지로 기분이 더럽다지. 하지만 입을 열어야만 한다.
“안 갈거지?”
언제나 그렇듯, 대답은 없다. 알고 있었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그대로 집을 나서서 현관문을 닫아버린다. 그리고 문에 발 밑을 비벼, 신발에 늘러붙은 라면사리를 떼어낸다.
“아~ 진짜 죄다 좆같네. 그럼 뭐다? 떡볶이 조져야지! 떡이랑 어묵이 제일 좋아~♪ 떡이랑 어묵이 제일 좋아~♬ 대춘이느은─이빨은─작아도─먹는걸─좋아해~♬”
당도를 잃어 아지랑이와 함께 물렁거리는 아파트에 흐물거리는 노래가 울려퍼진다. 춤까지 추니 금상첨화.
#별로 비설 같은건 아니니 새벽의 투척! 대추 가정사는 학교는 몰라도 동네에선 유명해서 알아도 되고 몰라도 됩니다🙄 -
779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1:52:20대,,춘,,아,,,😭 (오열
>>777 아안돼 돌아와,,,,😞 -
780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전 1:52:23이빨은 작아도 먹는 걸 좋아하는 우리 대추ㄴ이... 나중에 맛난거 많이 챙겨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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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록산나 - 현율 (H4p93cOxmE) 2021. 5. 15. 오전 1:54:17확실히, 닿을 때마다 현실의 것과는 차이가 있다 느껴졌다. 애초에 현실이자 현실이 아니라 했으니 그럴 수 있겠지 싶었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이 상황은 확실히 즐거웠다. 록산나는 어린아이가 비눗방울 따라다니며 장난치듯, 연신 웃었다. 주위를 포르르 돌아다니는 것들은 꽤나 귀여웠다.
"그렇다면야."
수긍은 빨랐다. 애초에 당신이 마구잡이로 거짓말을 할 사람도 아니었으니 느긋하게 기다려볼 심산이었다. 여하간에 어항을 채워야 하는 것도 맞고 말이다.
당신의 말에 뭐? 하고 묻기도 전에 품 안에 있던 것들이 기포와 빛의 잔재를 남기며 도망가버렸다. 잠시 도망가버린 빛들을 황망히 바라보던 록산나는, 이윽고 청명한 웃음을 터뜨렸다.
"아-, 재밌네, 이거!"
웃음소리가 사그라든 끝에 뇌까렸다. 칭찬 고맙다며 능청을 떠는 것은 덤이다. 별과 어울린다는 말을 썩 기분이 좋았다. 아니, 애초에 좋아하는 것과 잘 어울린다는 말이 싫을 사람이 있나? 록산나는 가벼운 미소를 머금고는 당신의 말에 따라 작은 해파리를 어항에 넣었다. 그 전에 해파리의 갓을 가볍게 누르며 안녕, 이라고 중얼거리긴 했지만 말이다.
"술래잡기는 오랜만인데 말이지~"
말과는 다르게 여유로운 분위기다. 록산나는 당신을 따라 천천히 나아가며 주위를 꼼꼼히 살폈다. 여기저기 숨었다 해도 밝은 빛이 쉬이 가려지지는 않았다. 하나, 둘. 빛조각을 발견하는 족족 안아들고는 당신이 든 어항에 집어넣었다. -
782 대춘주 (Gp2TJXiy4Y) 2021. 5. 15. 오전 1:54:24이긍,,,상냥한 사람들,,(캡틴과 다홍주에게 뽑뽀 한번씩♡)
고마워요,,밥 잘주는 사람이 제일 좋은 사람 아니겠어요 대추니는 절대 사양하지 않을겁니다 -
783 록시주 (H4p93cOxmE) 2021. 5. 15. 오전 1:55:30대춘아,,,,,,,아니 이게,,이게 무슨,,,,맛난 거라도 많이 묵자 대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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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4 하은주 (fhcd27bEC6) 2021. 5. 15. 오전 1:57:01앗 대춘이...맴찢이잖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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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 대춘주 (Gp2TJXiy4Y) 2021. 5. 15. 오전 1:57:07록시주에게도 뽀.갈 (뽑뽀갈기기) 잘챙겨먹을겁니다 대추니,,
다들 좋은밤 되세요 굿밤 ! -
786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2:01:44대춘이에게 맛난 거 사주기,,,(버킷 리스트 등록) 대춘주 굿나잇(രᴗര๑)
록시눈나,,귀여워(귀여워봇) -
787 록시주 (kflnt0eC7I) 2021. 5. 15. 오전 2:04:41대춘이 맛난 거 많이 안겨주기,,, (메모)
잘가, 대춘주~~~~~ 쫀밤!!!
록시가 대체....어디가 귀엽죠 -
788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2:06:04록산나가 귀여운 건 답레를 보면 알수 있읍니다,,게다가 모두들 록산나 눈나가 귀여운 것도 인정할것임메다~~!! (੭•̀ᴗ•̀)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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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설주 (R9FoFOOjns) 2021. 5. 15. 오전 2:26:46대춘주 잘 자.
이제 시간이 나는데 일상을 구하기엔 너무 늦은 거 같고. 으으음.
날 밝으면 꼭 찾아야겠네... -
790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전 3: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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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4:30:520(-( 배고파아,,,,(시간이 시간이라 뭔가 시켜먹지 못하는 참치의 눈물) 셔터는 내몫이군요 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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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전 4: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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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설화주 (7LgNyc5ay.) 2021. 5. 15. 오전 4:58:43캡틴은 정말 셔터매니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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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전 5:04:48셔터 마니아라기보다 그냥.. 잠들지 못할 뿐이죠...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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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현율 - 록산나 (C1nDFMPNz.) 2021. 5. 15. 오전 5:11:03록산나의 웃음소리는 맑은 물보다 더 맑게 사방을 울렸다. 멀리까지 퍼진 웃음소리에 얌전하던 생물들도 한순간 분주해진다. 록산나의 즐거움이 공유된 것처럼. 소리가 잦아들면서 돌아다니던 열대어며 해파리들이 잠잠해진다.
"술래잡기보단 숨바꼭질이지. 반드시 다 찾아야만 하는 놀이- 라기엔, 가혹할지도."
현율은 록산나가 빛나는 해파리를 넣을 때 짧게 중얼거렸다. 음량을 그닥 줄이지 않았으니 들으라고 한 말이나 마찬가지일거다. 중얼거린 뒤 한번 흘끗 하고 록산나를 보고 있었으니까. 즐거워보이는 록산나와 달리 현율의 눈은 차분했다.
그 뒤 현율과 록산나는 긴 복도와 지나치는 교실들을 살피며 숨은 빛조각들을 찾아다녔다. 사방에서 끊임없이 빛알갱이가 흩날리는 물 속을 유유히 헤엄쳐가며 록산나가 빛조각을 찾아오면 현율이 어항에 받아준다. 하나, 둘. 찾은 수가 늘어날수록 어항에 빛이 차오른다. 그 안에서 서로 부딪히는지 작은 달각거림이 어항 밖으로 새어나온다. 힐끔 어항을 내려다보다가 고개를 들자 어느새 복도 끝에 다다라 있었다.
"어라- 음- 선배, 이 층은 더 없나 봐. 위로 올라가자."
아직 3분의 1 밖에 차지 않은 어항과 더는 볼 곳이 없는 층을 번갈아 본 현율이 록산나에게 말한다. 환경이 이렇게 된 건 이 층 만이 아니었나보다. 현율은 싱긋 웃어보이곤 산호들로 뒤덮인 계단을 매끄럽게 헤엄쳐 올라간다. 잠시 앞서가다가 록산나가 따라오는 것을 기다려 속도를 맞추곤, 마저 올라가며 얘기한다.
"옛날 옛날, 아-주 오랜 옛날에, 한 남녀가 있었어. 둘은 나고 자란 곳이 전혀 다른 곳이라 평생 서로를 모르고 살 생이었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어느 한 곳에서 만나고 말았지. 처음엔 대면대면한 두 사람이었지만 같은 장소, 비슷한 공간에서 자주 마주치다보니 안면을 트고 이윽고 친분을 쌓는 것도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어."
록산나가 지루하지 않게 해주려는 걸까. 현율의 얘기는 뜬금없었다. 진부한 멘트로 시작한 얘기를 조금 풀어놓던 중 윗층에 도착하자 말을 뚝 끊는다. 그리고 새로운 복도로 앞서가며 록산나를 향해 어항을 흔들어보인다. 여기 조각을 다 찾아야 다음을 얘기해줄거야, 라고 말하는 것처럼. -
796 설화주 (7LgNyc5ay.) 2021. 5. 15. 오전 5:14:54늦은 시간까지 해야하는 거라도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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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전 5:20:23할거가 있긴 한데, 꼭 새벽에 할 필요는 없어요. 근데 제가 새벽을 좋아하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ㅎㅎ 조용하니 집중도 잘 되고 하고나면 왠지 잠도 꿀잠자게 되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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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5:20:38>>792 !!!!😱!!!(소리없는 비명)
그나저나 설화주랑 캡틴,,,다섯시가 넘었는데 안자고 뭐하세요,,,벌로 진단 가져오세요(??(이러면 안됨 -
799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전 5:26:23윤현율를 한입 먹어봤습니다! 일단 향은 이국적이네요
와..! 뭔가 오렌지맛이 나는군요
식감은... 조금 질기하네요
#shindanmaker #냠냠맛있네요
https://kr.shindanmaker.com/984889
새콤하고 질기대요. 지지야 지지. -
800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5:27:45질기다면 젤리같은 식감일까요,,🤔 뭐지 왜 맛있어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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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5:32:24최다홍를 한입 먹어봤습니다! 일단 향은 없네요
헉..! 뭔가 돼지고기맛이 나는군요
식감은... 조금 끈적하네요
#shindanmaker #냠냠맛있네요
https://kr.shindanmaker.com/9848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장) -
802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전 5:32:36그...덜 익은 고기의 식감이 아닐까 하고 캡틴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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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전 5:33: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돼지고기+끈적한 식감...? 돼지 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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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5:33:55덜 익은 돼지고기 식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정말 진단ㅋㅋㅋ왜이래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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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5:35:09>>803 덜 익은 돼지껍데기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익은 돼지껍데기는 쫀득한데,,,🤔 덜익은 돼지고기쪽이 신빙성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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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전 5:38:43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하게 식감에 대해 논할 줄이야... 이것이 밤샘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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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5:40:24🤦♀️ 돼지고기의 향과 조금 질기다는 진단 결과가 불러낸 놀라운 상황이군요,,밤샘이 이래서 위험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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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 설화주 (pCiDXkzJAU) 2021. 5. 15. 오전 5:47:51한설화를 한입 먹어봤습니다! 일단 향은 그립네요
우욱... 뭔가 민트맛이 나는군요
식감은... 조금 바삭하네요
#shindanmaker #냠냠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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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가 어때서 ㅍㅍ
>>797 내가 깨어있는 이유랑도 비슷하네. 새벽을 좋아하는 인간은 천성적인걸지도. -
809 다홍주 (65grank8TU) 2021. 5. 15. 오전 5:50:04설화는 민트쿠키,,,? 합 혹시 민초파이신가 설화주🤔
그리고 다홍주는 언제 스러질지 모르는 시한부이니,,인사는 괜찮슴메다 이제 아침이 되가는데 어여 주무셔요 두분,, -
810 설화주 (pCiDXkzJAU) 2021. 5. 15. 오전 5:56:11>>809 후후. 맞아. 민초파라고 따로 자칭 할만큼 진심인건 아니지만... 좋아하긴 하네요.
안 그래도 슬슬 자보려구. 여름은 해가 빨리떠서 문제란 말이야... 다홍주도 천천히 자러가. -
811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전 5:59:24>>808 민트가 어때서222 바삭한 민초쿠키 존맛인데..
맞아요. 새벽형 인간은 진짜 타고나는거같아요.
(쓰러진 다홍주에게 캡틴좌를 넘길 준비 중...) -
812 현범주 (r/mtmBjUOM) 2021. 5. 15. 오전 7:40:37주말이니까 아침에 갱신!
오늘은 오랜만에 일상을 돌릴수있다면 좋겠다 -
813 헌영주 (kwFoS8Jjzw) 2021. 5. 15. 오전 9:57:32주헌영를 한입 먹어봤습니다! 일단 향은 짜네요
헉..! 뭔가 인육맛이 나는군요
식감은... 조금 쫄깃하네요
#shindanmaker #냠냠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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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ㅖ?? 그... 그쵸 사람이니까 사람맛이 나긴 할텐데 너무도 갑작스럽게 닥친 리얼리티에 당황하게 되는 그런 ㄴ(゚Д゚;)ㄱ -
814 아영주 (F1BcuFreeA) 2021. 5. 15. 오전 10:11:55완전 꿀잠잤다 :3.... 아침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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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전 10:56:58비가 오네! 좋은 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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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전 11:09:47좋은 아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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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전 11:24:53안녕안녕~~ 배고픈걸! 희수주는 밥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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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전 11:32:50안 먹었습니다! 저도 배고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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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현범주 (r/mtmBjUOM) 2021. 5. 15. 오전 11:35:20배고프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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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전 11:38:40현범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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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현범주 (r/mtmBjUOM) 2021. 5. 15. 오전 11:54:40반갑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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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12:21:26(맛있는 떡볶이를 먹고와서 기부니가 좋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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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3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12:30:38된장국은 정말 맛있네요! 일상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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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12:33:25된장국... 맛있겠다....(여전히 배고픔) 나는 두번이나 돌렸으니깐 이번엔 다른사람이랑 돌려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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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12:50:21넵! 아쉽지만 다음에 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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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1:03:58그래그래~ 벌써 또 한시네... 늘어지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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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아영주 (F1BcuFreeA) 2021. 5. 15. 오후 2:13:21ㅇ(-( 나른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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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2:30:11나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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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2:32:05아영주 안녕안녕~~ 맞아 엄청 나른해....(흐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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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아영주 (F1BcuFreeA) 2021. 5. 15. 오후 2:35:19희수주 버터컵주 반가워요~
배부르게 먹었더니 더 그런 것 같기도...😞.. -
831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2:37:27그래도 참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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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아영주 (F1BcuFreeA) 2021. 5. 15. 오후 2:41:13으아악 싫어요 누울래요 (땡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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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2:42:2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부르게 먹었다니 다행이네~~ 먹고 푹 쉬면 그게 제일 좋지🥱🥱🥱 나는 배고픈데... 뭔가 먹긴 귀찮고....(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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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아영주 (F1BcuFreeA) 2021. 5. 15. 오후 2:43:54뭐라구... 그 마음은 너무 이해하지만.. 그래도 굶지 말고 뭔가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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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2:45:29뭘....먹지....(또다시 심각한 고민에 빠지며) 맞아 아영주~~~ 괜찮으면 돌리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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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2:52:210(-(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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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2:54:05다홍주 안녕안녕 어서와~~ 좋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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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3:00:17비가 내리네요,,,2게 머선129,, 합! 버터컵주 안녕~~해위!(രᴗര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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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3:10:00비도 오고 먼가 구리구리한 날이야😴😴😴 해윙~~(꼬옥) 그래도 주말이라 좋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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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3:11:570(-( 구리구리한 날에는 가만히 집에 있어야하죠 호호,,,으잉? 갑자기 꼬옥 됐다? (맞꼬옥)(어화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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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3:12:12다홍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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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3:14:25희수주 안녕~~해위~!~(രᴗര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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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아영주 (F1BcuFreeA) 2021. 5. 15. 오후 3:15:00고민된다면 계란범벅은 어떠신가요! :D
버터컵과의 일상 너무 매력적인 제안이지만.. 이런저런 할 일이 있기도 하고, 이미 저에겐 돌아가는 일상이 하나 있는 터라 다음을 기약하기로 해요.. 미안해요 흑흑😭
다홍주 어서와요~ -
844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3:16:03아영주도 안녕안녕 해위~!!!!(രᴗര๑)(인사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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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3:16:57맞아맞아 이런 날엔 집에서 푹 쉬는게 최고지~~~ 꼬옥하는데엔 이유가 없다구😎😎 (맞꼬옥받아서 기쁨)
아영주가 바쁜가본데, 다홍주 괜찮으면 돌리지 않을래~? -
846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3:18:24>>843 계란범벅! 맛있겠다... 개인적으로는 그 그 폼페이 계란찜도 좋고, 일본식 달콤한 계란말이도 좋아~~(못먹어봄)
앗앗 괜찮아, 어쩔수 없지 😌😌😌 다음에 시간이 맞으면 꼭 돌리자구~~ -
847 아영주 (F1BcuFreeA) 2021. 5. 15. 오후 3:21:45>>846 (침줄줄...)
좋아요 좋아요 ^u^* 버터컵과의 일상 기대하고 있으니까요...! 다음에 시간이 맞으면 꼭...😭😭 -
848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3:24:34귀여워(귀여워)(아영주랑 버터컵주를 보며 흐뭇)
>>845 (◡‿◡˶) 제가 방금 깨서,,제정신이 아니기는 한데 돌리신다면 거절하지 않겠읍니다,,흑흑 놀아주신다는데 거절은 예의가 아니지,,대신 선레만 살짝 부탁드려도,,?🤦♀️ -
849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3:26:53>>847 계란은... 왤케 맛있을까..? 나는 꼭.. 간다... 재팬 여행... 먹는다... 오야코동....(?) 응응 좋아~~!~!
>>848 (칭찬을 그대로 아영주에게 토스하며)
방금 일어났구나(뽀담담) 응응 좋아~~! 나야말로 놀아줘서 고마워🙃🙃🙃 선레 금방 써올게~! 원하는 상황같은거 이써~?~? -
850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3:29:31>>849 뭐에요 버터컵주도 칭찬받으시라구요😆 예쓰,,방금 웨이껍,,(?? 원하는 상황은 지금으로서 딱히 없네요 다홍주는 기상한지 얼마 안된 상태로 머리가 안돕메다,,편하게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 무엇이든?🤔 천천히 다녀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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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버터컵 (HMLeb40Uss) 2021. 5. 15. 오후 3:51:26굵은 빗방울이 거세게 창문을 때렸다. 부스스한 정신에, 귓가를 반복해서 울리는 소리. 기분 나쁜 아침이었다. 두꺼운 이불을 걷어내고, 얇은 슬립 차림 그대로 창가로 향했다. 평소였으면 하지 않을 행동. 일어나서 조금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게 그녀의 습관이었지만. 괜히 손을 뻗어 왼손으로, 창 끝을 매만지고. 손 끝에 닿는 서늘한 감각에, 길게 숨을 뱉어본다.
세찬 빗줄기에 그녀의 모습이 창가에 비친다. 메마르고 또 왜소한 모습. 손을 가져와 제 뺨을 쓸어본다. 뺨을 따라 목덜미로, 목덜미에서 쇄골, 허리, 허벅지. 발가락의 끝에 손가락으로 입을 맞추고. 손 끝에서 느껴지는 아린 감각에, 그녀는 눈을 감는다. 비가 오는 날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어딘가에 비친 제 자신의 모습도. 숨이 턱 끝까지 막히는 느낌이라, 그녀는 애써 숨을 크게 들이켰다. 몇번 숨을 고르다, 양초에 성냥불을 붙였다. 그리고 테이블에 놓여진, 아니. 흩뿌려진 편지 하나를 집어 불을 붙인다. 타들어가며 나오는 매캐한 냄새. 기분 나쁘게 폐에 달라붙는 잔향. 눈에 새겨지는 불꽃의 흔적, 그리고.
바스러진, 타다 남은 재가 홍차 위로 떨어진다. 그 광경을 한참 지켜보던 그녀는 티스푼으로 부드럽게 홍차를 섞었고.
" 나를 꼭 닮았구나. "
가볍게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녀는 주륵, 바닥에 아무렇지 않게 흘려보내곤.
새하얀 넓은 챙의 모자, 그리고 언제 갈아입었는지. 하얀 원피스와, 보랏빛 큰 우산. 그녀는 산책을 나섰다. 느지막한 주말의 늦은 아침에, 아무런 계획도 없이. 어차피 그리 멀리 나서지도 못하겠지만은. 걷다가, 지치면 택시를 타다가. 지루해지면 또 걷고, 다시 택시를 잡고. 어느덧 시내에 다다라, 한적한 공원 앞에 멈췄고. 그녀는 자그마한 나무 아래에 기대어 섰다. 그리고 잠시 눈을 감았다. 쉬기 시작했다. -
852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후 3:51:30귀찮음을 극복하고 선풍기를 세척했어요! 시원해! 쾌적해!
갱신합니다! -
853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3:52:20으악 너무 오래걸렸다~~~ 다홍주도 천천히 이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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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3:53:42캡캡 안녕~!~!~! 맞아 확실히 선풍기가 필요해 요샌... 나도 여름이불 꺼내야하는데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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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3:56:39캡틴이 여름준비에 한발짝 가까워졌군요,,안녕 해위~~~!(രᴗര๑)
아앗,,선레가 너무 분위기 있어,,천천히 답레 다녀올게,,! -
856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3:58:58캡틴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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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후 4:01:28다들 좋은 오후입니다! 하늘은 좀 흐리지만 덜 더워서 괜찮...나...? (습기를 애써 무시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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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4:05:34>>855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말 대잔치일 뿐인걸~~~ 고마워😙😙😙 천천히 다녀와!
>>857 맞아~~ 좀 덜 더워서 좋은걸??? 전혀 끈적하지도 않....고......(녹아있음) -
859 최다홍-버터컵 (61JSj7MUKQ) 2021. 5. 15. 오후 4:20:52톡- 톡-,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선선한 바람과 비, 나무와 아직 피어 있는 꽃 위에 머물다가 흐르는 물방울. 외출의 이유는 그것으로 충분했다. 비가 조금 주춤해졌으니까. 다홍의 외출은 그렇게 무계획적으로 이뤄졌다.
붉은색하면, 최다홍. 최다홍하면 붉은색이라는 말이 다홍과 친한 사람들 사이에 도는만큼 우산도 붉은색이지 않을까 싶었지만 다홍이 들고 나온 우산의 색은 파란 하늘을 그림으로 그려놓은 장우산이였다. 파란 그라데이션으로 겉이 꾸며지고, 우산의 속은 맑은 하늘이 그려진 그런 우산. 시내에 도착한 다홍의 걸음은 자연스럽게 공원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는 세차게 내렸다가 기세가 주춤하고 다시 세차게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었고 다홍의 걸음이 공원에 도착했을 때는 빗줄기의 기세가 주춤한 상태였다. 어둑하게 흐린 하늘에 내리는 비가 눈에 보이는 착각이 들어서, 다홍은 우산을 들고 있지 않은 손을 우산 밖으로 내밀어 손바닥에 떨어지는 비를 받아봤다. 물냄새가 나는 것 같아. 유순하고 온순한 낯에 미소를 띄워내던 다홍의 그 눈동자가 작은 나무 아래에 있는 사람에게 향하고, 잠깐 동그랗게 떠졌다.
“저기.”
이건 참견이나 오지랖은 아닐거라고 생각하며 다홍은 그쪽으로 걸음을 옮긴 뒤에 말을 건네본다. 푸른색 장우산과 붉은색의 니트 가디건의 색조합이 영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괜찮니?”
걱정이 서린 나긋한 다홍의 로우톤 목소리가 빗방울이 떨어지는 작은 소음에 묻혀서 닿았을까. -
860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4:24:03습기가 문제라면 보일러를 잠시 틀어두시거나, 에어컨의 제습을 30분 정도 트시는 것도 괜찮읍니다,,,,(습기에 녹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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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4:25:18🤔 아니 근데 아무말인데 왜 저렇게 길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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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 버터컵-최다홍 (HMLeb40Uss) 2021. 5. 15. 오후 4:31:27수면 아래로 잠긴다.
몸을 던져, 풍덩 하고.
혹은, 바닥에서부터 차오르는 물에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잠겨.
마지막 숨을 내뱉고, 낡고 주름진 폐에 단 한 줌의 공기가 남지 않도록.
누군가가 익사는 제일 아름다운 죽음이라고 했던가. 하지만,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이었다. 한 송이의 검은 장미엔 반드시 가시가 돋아있는것처럼. 괜찮아? 괜찮아. 넌 어때? 그냥 그래. 공허한 공간에서 메아리치는 목소리, 한 번도 답이 온 적이 없는 목소리였지만.
낮은 목소리로, 괜찮니? 라는 대답이 들려오고. 눈 앞엔 한줄기 빛이 떠오르듯.
수면 위로, 다시. 참방하고. 얕은 파문이 메아리치네.
그녀가 눈을 떴다. 흐린 날이었지만 눈부셔서, 잠시 눈을 찡그렸다가. 몇번 눈을 깜박거리고, 천천히 그대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자연스러운 고개의 움직임, 마치 시간이 멈춘것처럼. 긴 속눈썹과, 연한 금색의 눈동자가 잠시 깜빡, 깜빡. 약간은 의아한듯, 아니면 아직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너를 올려다보았다. 그러다가, 자그마한 입술이 작게 벌려지고.
" 괜찮느니라. "
네 낮은 목소리와는 달리, 아직 앳된 목소리였다.
" 날 걱정해서 말 걸어준게냐? 고맙구나. 요샌 이런 사람도 드문데. "
그녀는 가볍게 미소지었고, 어느새 얇아진 빗줄기를 바라보다가.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던가. 작게 중얼거렸다. 얼마나 여기에 서있던거지? 조금 추웠다. 미약하게 떨리는 손을 우산 밖으로 뻗어 제 감각을 확인했다. 한방울, 그리고 두번의 숨. 또 다시 한방울. 손 끝에서 퍼져나가는 여전히 아릿한 감각에 다시 숨을 내뱉고.
" 그대야, 이것도 인연인데. 커피라도 한잔 하지 않겠느냐? "
그녀에게 물었다. -
863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4:39:19그치만... 전기세가....😭😭😭
아무말이라니~~ 이렇게 예쁜 답레인데(저장하며)(?) -
864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4:50:22🤦♀️ 그걸 저장을 왜 하세요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그럼 아니돼,,,(답레 쓰다말고 식겁해서 튀어나옴) 전기세,,,엄,,,,🤦😞(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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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5:04:06저장을 왜 하냐니... 그야 이런 답레, 가보로 모셔도 시원찮잖아~~~ 이건 국보로 정해야해(?) 전기세.... 로또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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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 최다홍-버터컵 (61JSj7MUKQ) 2021. 5. 15. 오후 5:12:04안 놀랐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다. 감겨 있던 눈꺼풀이 열리고 보여지는 금색에 다홍은 한차례 유순한 눈매를 깜빡였다가 나긋하게 접혀들었다. 또래로 보이는 모습과 다르게 들려오는 말투는 시대착오적인 말투여서, 그 차이점이 신기하다가도 또 의외로 잘 어울려서, 다홍은 자신을 바라보는 그 연한 눈동자를 지그시 마주하며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앳된 목소리가 흘려내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말투에 새삼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비오는 날에 나무 아래에 있으면 춥게 보이니까 말이야.”
내버려두지 못했을 뿐인걸, 중얼거리며 다홍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말투의 아이가 서있던 작은 나무의 표면에 손을 올리고 부드럽게 매만졌다가도 우산 밖으로 뻗어지는 그 손이 떨리는 걸 못본 체 하지 못하고 자신의 우산을 든 손을 바꿔들고 그 손을 잡으려 했다. 나무 표면을 만졌던 손이 아닌, 계속 우산을 들고 있던 손이였다. 춥겠다, 하고 다홍의 목소리에 담긴 걱정은 쉬이 사라지지 않았다.
독특한, 호칭과 독특한,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것 같은 고풍스러운 말투. 다홍의 그 벚꽃색 눈동자가 가늘게 접혀들었다. “커피는 안좋아하지만.” 아이의 손을 잡고 있던 손을 당겨서 자신이 들고 있는 우산 아래로 이끌면서 다홍은 웃음기가 담긴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대가 원한다면 그렇게 하자. 이 계절에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이잖니.”
#늦게 끼니를 좀 챙기느냐고 답레가 짧아졌읍니다,,,몹시 송구하옵니다🤦♀️ -
867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5:13:40>>865 No god plz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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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버터컵-최다홍 (HMLeb40Uss) 2021. 5. 15. 오후 5:30:02네가 내 눈동자를 마주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나 또한 네 눈동자를 들여다보았다. 붉은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벚꽃색의 눈동자.
" 눈 색이 참으로 곱구나. "
그녀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붉은 빛이 감도는 사람이라. 네가 마음에 들었다. 새빨갛게 타오르는 태양처럼 부담스러운 생명력이 아닌, 붉은색. 내가 갖지 못한걸 넘치게 가진것처럼 보이는 네가 부럽기도 하였다. 기분이 안좋고 예민해서, 한때뿐인 시기라는걸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역시 조금은 부러워. 누굴 보든 느끼는 감정이야. 그에 반해, 나에 관한 색은 어떨까. 역시 새하얗겠지.
" 나를 비 오는날 버려진 새끼 고양이로 보기라도 한게냐? 물론, 내가 아기 고양이처럼 귀엽기는 하다만은. "
고맙구나. 그녀는 그렇게 말을 맺었다. 실 없는 농담을 가볍게 던져 웃었고. 너는 나무를 부드러이 매만지다가, 손을 바꿔들고 내 손을 잡았다. 젖어서 차가울텐데. 그렇게 그녀는 이야기했다. 그리고 다시금 네게로 시선을 맞추었다. 손 끝에서 아릿한 감각이 퍼져나가다가, 곧 따스함이 퍼졌다. 그것에 시선을 다시 손 끝으로 돌렸고. 네 손을 맞잡았다. 조금 춥긴 하구나. 그래도, 아직 쓰러질 정도는 아니니라. 그녀는 그렇게 중얼였다. 네게서 걱정이 쉬이 사라지지 않기에, 널 안심시키려고. 자그마한 농담을 섞어서.
" 커피를 안 좋아하면 가벼운 차 한잔도 괜찮겠지. 아니면 식사라도 대접하겠다. 그대가 오롯이 바라는대로. "
네 눈동자가 가늘게 접혀들었다. 그에 이끌리듯, 내 손이 네 우산 아래로 당겨졌고. 한 발자국 네게로 다가갔다. 꼭 꿈을 꾸는것 같았다, 네 행동에. 동화속 만남과 별로 다를바가 없어서. 그녀가 가볍게 웃었다.
" 그대야, 이름을 물어도 되겠느냐. "
코 끝에 어느덧 멎은 비의 잔향이 스친다. -
869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5:30:45아냐아냐 괜찮아~~ 나도 슬슬 밥먹어야겠는걸! 맛있게 먹었어~?~?
하하 어림없다!!! 이미 내가 다홍주의 답레를 액자에 걸어두었다!!!!(대체) -
870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5:33:27버터컵,,,귀공녀인가 나이트인가,,,,🤦♀️ 동화 속에 나오는 공주님인가 왕자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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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5:35:25>>869 😱!!!no god no!!(액자를 떼기 위한 몸부림) 토요일 늦은 끼니,,햄버거로 대체 되었다! 작은 사치를 부려봤읍니다ㅋㅎ! 버터컵주도 식사 맛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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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현범주 (r/mtmBjUOM) 2021. 5. 15. 오후 5:46:05배달음식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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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최다홍-버터컵 (61JSj7MUKQ) 2021. 5. 15. 오후 6:09:21“내 눈이 예쁘다고 한만큼 네 눈도 예쁜걸.”
유순하고 온순한 다홍의 낯에 온전히 기쁜 기색이 번졌고 그 중얼거림에 다홍의 목소리가 겹쳐들었다. 사심이 없는 순수하게 우러나오는 칭찬이였다. 새하얀 모습이 꼭 옛날 이야기 속에 나올 법했다. 현실인지 비현실인지. 이어지는 실없는 농담에 여전히 기쁜 기색이 번져 있는 낯으로 다홍은 고개를 기울였다.
“그 애들은 도와달라고 울기라도 하잖니.”
네가 귀엽지 않다는 말은 아니야, 하고 다홍은 유순하게 접혀든 눈매에 웃음을 짓고 실없는 농담에 대한 답을 내렸다. 잠깐 우산 밖으로 손을 뻗어서 그런지 품이 낙낙한 가디건의 소매 끝에 물방울이 맺혔다가 흘러떨어졌다. 이어지는 말에 답하는 것처럼 맞잡아 오는 힘이 느껴지자, 다홍은 그 손을 안정적으로 붙잡았다. 그것 봐. 춥잖아. 작은 농담에도 접혀든 눈매에 지어진 웃음 속에 걱정이 은근하게 감돌았다. 온기를 미지근하게 만드는 서늘함이 느껴졌다.
“뭘 하든, 네가 원한다면 내가 해줄 수 있는 선에서는 무엇이든.”
경계가 없는 태도를 느끼며 다홍은 나긋한 목소리로 상대에게 너그러운 태도를 취했다. 자신의 우산 아래로 다가오는 상대에게 다홍은 고개를 기울여서 가볍게 이마를 맞대고 작고 나긋한 어조로 속삭였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무엇인가 통하기라도 한 걸까. 알 수 없다. 상대에게서 경계가 없는만큼 다홍또한 그렇게 대할 뿐이었다. 우산 아래로 들어온 상대에게 기울여진 우산 속의 풍경은 흐린 하늘과 사뭇 달랐다.
“내 이름은 다홍이야. 최다홍. 네 이름은?”
#🤔일상 분위기 너무 좋은데 이 공로를 버터컵에게 바칩니다,, -
874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6:10:03현범주 안녕~~해위!(രᴗര๑) 주말의 배달음식은 작은 사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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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 버터컵-최다홍 (HMLeb40Uss) 2021. 5. 15. 오후 6:33:08너의 칭찬에 그만 작게 웃어버렸다. 아까까지 널 조금이나마 시기했던게 무색해질만큼. 긴장이 풀려서인지 조금 추워졌다. 어깨가 작게 떨리고.
" 그대야, 나를 꼬시기라도 할 셈이더냐? 칭찬해줘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느니라. "
솔직하게 고맙다고 말하기 쑥스러워서일까. 괜히 말을 삼킨 뒤에, 네 얼굴에 온전히 기쁜 기색이 퍼지자 부드럽게 웃었다. 순수하게 우러나온 네 칭찬에, 그래도 대답은 해 줘야겠지. 발돋움해 네 귓가에 얼굴을 가까이하곤, 그대야. 웃는 얼굴이 더 예쁘구나. 그렇게 속삭였다.
" 그러면 기력이 다 떨어졌다는걸로 해두자꾸나. 그것도 괜찮지 않겠느냐. "
어차피,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는 이야기니까. 계속되는 귀엽다는 이야기에 작게 뺨을 붉혔다. 이런것엔 별로 내성이 없었다. 그저 가만히 눈을 깜빡, 깜빡 거리다가. 속눈썹 끝이 자그마하게 반짝였다. 너는 내 손을 안정적으로 붙잡아주었고. 그러다 이어지는 너의 말에, 그녀는 꼭 나를 닮았구나. 하고 생각했다.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서 어리광을 들어주며,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이끌고 돕는것. 그걸 그녀는 좋아했다. 자신의 과거에 상대를 비춰 보기 때문일까? 어쩌면 우둔한 아집일지도 모른다. 단순하게도, 자신의 소망으로. 멋대로. 널 속박했던걸지도 모르지. 네 너그러운 태도, 그리고 이마를 맞대어줌에 수줍게 귀를 붉혔다. 이야기를 나눌 뿐이라면 아무렇지도 않은데.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세계에는 익숙했다. 그렇지만, 네 향기가 내 코 끝을 스치고. 네 체온이 내게 닿는것은, 여실히 낯선 감각이었으니.
" 그대야, 그대야. 내게 너무 잘해주지 말거라. 아기 고양이는 두 번. 버려지는것이 무섭단다. "
어차피, 하룻밤만의 꿈으로 남을 관계일텐데. 고독이 익숙해서, 그래. 이야기를 나누는것만이 아니라, 네 체온이 이리도 날 따스히 감싸안는다면. 차라리 몰랐더라면 좋았을텐데, 하고. 또 후회할지도 모르지. 그녀는 가까워진 거리에서, 숨을 뱉었다. 연한 홍차 냄새가 숨결에 섞였다. 살갗에서 발하는 장미항이 은은하게 올라오고.
" 버터컵. 그리 불러다오. "
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
876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6:34:16현범주 안녕~~~ 뭐먹었어???
그 공로를 그대로 다홍주에게 토스~~~🥳🥳🥳 분위기 너무좋아... 고마워..... -
877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6:38:32(◡‿◡˶) (분위기에 녹는 중) 아흐흑,,,토스 받은 공로를 다시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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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헌영주 (kwFoS8Jjzw) 2021. 5. 15. 오후 6: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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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6:57:28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머야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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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후 7:04:19좋은 토스다....(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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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헌영주 (kwFoS8Jjzw) 2021. 5. 15. 오후 7:08:20아아, 끝내주는 일합, 이보다 더한 명승부는 아마 이 세상에 없겠지─.(대충 구세대 스포츠물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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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 최다홍-버터컵 (61JSj7MUKQ) 2021. 5. 15. 오후 7:09:22유순하게 접혔던 눈매가 상대의 말에 동그랗게 떠졌다가 기쁜 기색이 남아있는 낯을 조금 붉혔다. 그저 언제나처럼 대할 뿐이였는데 그런 말이 나올 줄 몰랐기 때문에 다홍은 고개를 조금 모로 비틀어냈다. 의도가 다분한 뜻으로 말한 건 아니라고 목소리가 중얼거리며 새어나왔다. 속삭임에, 다홍은 동그랗게 떴던 눈매를 다시 유순하게 접어낸다.
“너야말로 그런 말을 하면 꼬시는 것 같잖아.”
잡고 있는 손을 놓지 못하고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고개를 흔들어서 넘겨낸 뒤 상대의 말에 말없이 눈을 깜빡였다. 네가 그렇다면. 다홍은 대답 대신 맞대고 있던 이마를 가볍게 문지를 뿐이였다. 붉어진 상대의 뺨과 귀를 봤지만 그것또한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일지도 몰랐다. 친근감을 느낄수록 너그러워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기도 했다. 아니 본래 그런 사람이였다. 무엇을 생각하고 있든 그게 원하는 거라면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사람. 그렇다고 그저 다정하고 상냥하지만은 않은 사람.
“나는 뭔가를 버리는데 익숙한 사람이 아니야. 무조건적인 사람도 아니지만 말했다시피 네가 원하는 거라면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해줄 수 있어.”
얘야. 버려지는 게 무섭다면 버리지 않을거란다. 가까워진 거리에서 느껴지는 장미향이 은은하고, 홍차를 즐겨마시는 건지 연한 홍차향도 은은했다. 나긋하게 속삭이고 다홍은 우산을 상대에게 기울여 놓은 채, 기울였던 머리를 곧게 세우고 상대의 손을 잡았다. 익숙하지 않은 낯선 울림의 이름을 곱씹다가 다홍은 입을 열었다.
“버터컵. 비가 다시 오기 전에 자리를 옮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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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7:10:40🤦♀️ 짤 머선1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펜싱이 저렇게 역동적인 스포츠였던가,,,,(맞음)
헌영주 캡틴 안녕~ 해위!(രᴗര๑) -
884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7:13:12저녁식사후 재등장입니다! 헌영주 캡틴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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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7:13:38희수주도 다시 안녕~~(രᴗര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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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7:16:02다홍은 토종 한국인이기 때문에 버터컵의 이름에 물음표를 몇개 띄워냈다. 외쿡 살람 이름 넘무 어려워효(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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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후 7:17:28다들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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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7:17:30>>886
희수는 '컵케이크라도 만들 생각인가' 라는 감상이었죠! -
889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7:18:31>>888 컵케이크ㅋㅋㅋㅋㅋㅋ🤦♀️ 희수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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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헌영주 (kwFoS8Jjzw) 2021. 5. 15. 오후 7:27:38다들 안녕~~~~~~~ 희수주도 하이하위~~~~!!!!!!
tmi: 헌영주는 캐릭터의 이름을 살짝 바꾸는 걸 좋아하는 못된 취향이 있어서 버터컵을 한 번쯤 빠다캅이라 부르고 싶은 충동을 참고 있다....(???) -
891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7:29:16빠다캅이라니!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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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 버터컵-최다홍 (HMLeb40Uss) 2021. 5. 15. 오후 7:33:57네 눈이 동그랗게 떠지고, 낯이 조금 붉어졌다. 고개를 조금 비트는 너의 모습에, 약간은 수줍게 웃어버렸지. 의도가 다분한 뜻으로 말한건 아니라- 내겐 그렇게 보였단다. 그녀가 그렇게 대답했다. 사람을 유혹하는것에 익숙해보이는구나. 그리 덧붙이며. 새어나온 목소리, 그리고 네가 유려하게 눈매를 접는 모습에.
" 나도, 의도가 다분한 뜻으로 말한건 아니니라. "
그녀가 그렇게 말하며 잔망스레 눈을 접어 웃었다. 그리고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고개를 흔들어 넘기는 모습에, 손을 뻗어 네 머리칼을 귀 뒤로 넘겨주려하고. 대답 대신 이어지는, 네 따스하고 상냥함에. 저는 눈을 가벼이 감았다. 네 숨결이 닿는 거리. 누군가와 이리 가까이 하는게 얼마만인지. 어린왕자의 여우처럼 기다리는 취미는 없단다. 그녀는 뜻 모를 말을 중얼였다.
" 그러면, 떠나지 말거라. 오늘이 하룻밤의 꿈처럼, 자욱했던 안개처럼 걷히지 않게끔 해다오. 그정도는 들어줄수 있겠지. 그에 상응하는 대가는 얼마든지 지불할수 있다. 돈이라면 다행히도 넘쳐나니. 무엇을 원하느냐? 네가 바라기만 한다면, 네 악취미에도. 그 어떤것에도 어울려줄수 있느니라. "
맞잡은 네 손에 힘을 주었다. 사람을 대하는게 서툴러서. 그저 언제 떠날까 전전긍긍하며, 또 다시 버려지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서. 널 이런 식으로 붙잡을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내가 네게서 떠나버릴지도 모른다. 또 다시, 새하얀 공허 속에 떨어질지도 모르지. 네가 이 말로 날 싫어하게 되더라도, 나는 다른 방법을 모르는걸. 네 속삭임에 나는, 정말? 하고 짧게 되물었다. 네가 내 손을 잡고. 나도 네 손을 잡았고.
" 그래, 그러자꾸나. 알고 있는 가게가 있다. 그리로 가는게 좋겠지. "
그녀는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작은 보폭, 느린 움직임. 그녀는 빠르게 걷는다고 생각했지만, 글쎄.
우린 조금 걸었고. 조금 숨이 가빠질 무렵, 색색거리고 숨을 내뱉을 무렵에 자그마한 카페에 도착했다. 여러 꽃이 다채로이 피어있는 카페에. 그녀는 익숙한듯 자연스레 문을 열고 들어갔다. 카페는 한산했고, 느지막히 조명이 빛나고 있었다. 주인은 연륜있는 아저씨였으며, 그녀의 얼굴을 알아챈듯 구석자리에 따듯한 물을 두어잔 내왔다. 그녀는 천천히 걸어가 자리에 앉았고.
" 뭐든 주문하거라. 대부분은 만들어줄테니.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구나. "
여기까지 오는것도 제법 힘들었구나. 다리가 말썽이라, 그녀는 그렇게 농담하며 제 오른 다리를 손으로 두드렸다. 똑똑, 하고. 나무 문에 노크를 하듯, 이질적인 소리가 울려퍼졌다.
" 오늘은 꼭 힘든 날인줄 알았거늘, 그렇지만도 않구나. 이리 그대를 만났으니. " -
893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7:37:36죄송함다,,난 버터컵이 그냥 귀공녀인줄 알았지,,,,🤦♀️ 잠시 나갔다가 왔더니 습기를 잔뜩,,,(눅눅) 이제 답레 쓰러 댕기오겠읍니다,,
(빠타캅에 현웃터짐) -
894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후 7:40:33스읍기이이ㅣㅣㅣㅣ....그어어ㅓㅓ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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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7:45: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다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터짐)
다들 안녕안녕~~~!!! 쫀저녁이야!!
>>893 헉 뭐가뭐가 죄송한거야~~ 전혀 그럴 필요 없다구~~~ ㅋㅋㅋㅋㅋ 천천히 다녀와! (닦아주며) -
896 헌영주 (kwFoS8Jjzw) 2021. 5. 15. 오후 7:46:45직진아기고양이 버터컵...!!(엄지척
다들 습기에 고통받고 있구나...... 집에 양초가 있다면 초에 불 붙여서 습기 없애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3 -
897 최다홍-버터컵 (61JSj7MUKQ) 2021. 5. 15. 오후 8:13:57낯이 조금 더 붉어졌다. 열감이 느껴지는 얼굴을 감싸고자 했지만 다홍은 잡은 손도, 우산도 놓지 못한 채여서 도리없이 고스란히 드러낼 수 밖에 없었다. 조금 머리의 색과 똑같이 다홍의 낯빛이 붉어졌다가 가라앉았다. 상대의 말은 다홍에게 있어서 지금까지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내용들이였다. 사람을 유혹하는 것에 익숙해보인다니. 지나친 비약 아닌가. 다홍은 대답하듯 고개를 가로젖다가 유순하게 접힌 눈으로 손의 움직임을 보다가 그 손이 머리를 넘겨주는 걸 잠자코 받아들이며 “얘야, 사실은 여우는 네가 아니라 나일지도 모른단다.” 하고 뜻 모를 상대의 중얼거림에 대답하듯, 속삭였다. 사실은 어린왕자가 여우를 기다릴지도 모르지. 덧붙히는 목소리는 여전히 나긋한 로우톤이였다.
“얘야. 말했잖니. 나는, 네가 원한다면 할 수 있는 선에서는 무엇이든 해줄 수 있어. 여름이 아닌데 한여름 밤의 꿈처럼 잊혀지지 않길 바란다면 그렇게 해줄 것이고, 떠나지 않고 옆에 있어주길 바란다면 그것또한 해줄 수 있어. 돈도, 대가도 필요없단다. 악취미도 아니고, 네가 원한다면.”
네가 나를 친근하게 여기는 만큼 내가 해줄 수 있어. 맞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는 걸 느끼고 다홍은 그 손이 안심하도록 마주 힘을 주고, 다시 이마를 맞대며 다정하게 소근거렸다. 불안해하는 아이에게 하는 것처럼. 정말? 하는 되물음에 유순하고 온순한 눈매를 접으며 작은 웃음을 터트렸다. “정말로.” 다정하고 상냥한 기색을 담아, 다홍은 깔끔하게 대꾸했다. 동화 속에 나오는 이야기 같던 풍경에서 벗어나 거리를 걷는 두사람이 있는 우산 안쪽은 푸른 하늘이였다.
카페에 도착했을 때 다홍의 그 눈동자가 다채로운 꽃에 머물렀다. 한산한 내부, 옅은 조명. 꽤 한산한 곳에 자리잡은 카페의 존재에 다홍은 눈을 깜빡였다. 주인 아저씨의 익숙해보이는 모습도, 제법 신기할 따름이라서.
“따뜻한 차라면 어떤 것이든 괜찮아.”
이질적인 소리에 다홍의 고개가 그쪽으로 기울여졌다. 가늘어진 벚꽃색 눈동자가 오른다리에 머물렀다가, 버터컵에게 향한다.
“너의 오늘에 내가 도움이 됐다면 그걸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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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8:16:08그래서 저는 향초를 켰읍니다,,,양초는 없지만 향초는 있지 호호😀
>>896 직진아기고양이 버터컵,,이거 정답인듯🤔
>>895 🤦♀️ 버터컵이 발칙하옵니다,,쇤네 버티질 못하여,,,그만 무릎을 꿇고 말았사옵니다(?? -
899 대춘주 (Gp2TJXiy4Y) 2021. 5. 15. 오후 8:27:07안녕하세요,,다들 굿나잇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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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8:28:26대춘주 해위~~!(രᴗര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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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후 8:33:16대춘주 좋은 밤!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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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8:34:47대춘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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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버터컵-최다홍 (HMLeb40Uss) 2021. 5. 15. 오후 8:39:04네 낯이 조금 더 붉어짐에, 나도 얼굴이 붉어졌지만. 새어 나오는 웃음을 감출수 없었다.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처럼, 마침내. 그녀는 새활짝 웃었다. 그대의 머리색처럼 붉어졌구나, 얼굴. 그녀는 가벼이 속삭였고. 넌 고개를 가로젓다가, 여우는 네가 아니라 나일지도 모른다며 대답했지. 너 또한 기다리는데에 지친걸까. 아니면, 이 순간으로부터. 나를 기다리게 된걸까. 서로가 서로를 기다리기만 하는 관계는 재미없겠지. 수줍은 애틋함도, 시간이 지나면 식기 마련이고. 따스한 온기를 담았던 홍차도, 시간이 지나면 차갑게 얼어붙을테니까. 그대야, 그대야. 그대가 보고싶을때, 언제든지 부르거라. 한 달음에 뛰어가지는 못하겠지만, 네 앞에 반드시 나타나리라. 그녀가 속삭였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이 미웠다. 한걸음에 멀리 뛰고싶었다. 햇볓 아래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싶었다. 술도 마음껏 마셔보고 싶었고, 담배도 양껏 피워보고 싶었다.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차려진 식탁을 깨끗하게 비워보고 싶었다. 그것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싶었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었다. 그런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 애증이 얽혀있었다. 복잡미묘한 감정탓에, 그녀는 느릿하게 숨을 뱉었다.
" 그래, 그럼 내 곁에 있거라. "
네 댓가를 바라지 않는 호의가 두렵지만서도, 믿고 싶었다. 또 다시 누군가를 제 시선에 맞추고, 그에 기대하는것이 두려웠지만. 그렇기에 자신이 누군가의 시선에 맞춰지고, 그것에 보답하고. 혹은 차갑게 뒤돌아서며 증오를 감싸안고. 그런것들이 남더라도, 그녀는 후회하지 않았으니까. 슬픔은 언제나 남겨진 자들의 몫이었고. 네가 내 손에 마주 힘을 주고, 다시 이마를 맞대며 다정하게 속삭여주었다. 네 작은 웃음, 그리고. 정말로, 라며 속삭이고. 우산 안쪽에 비춰진 푸르른 하늘에 가볍게 시선을 돌렸다가. 이야기 속 삽화는 필요없겠지. 맞 닿은 곳에, 이렇게 네 심장박동이 전해져 오니까.
" 그러면 홍차로 할까. 여기 홍차는, 꽤 좋단다. "
그녀는 주인 아저씨에게 가볍게 눈짓했고, 고개를 끄덕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부드러운 홍차의 향이 가득 카페를 메우기 시작했다. 네 가늘어진 시선이 내 다리를 향했다가, 다시금 나에게로 오고. 그러느냐. 그녀는 짧게 대답했다. 곧이어 홍차 한잔이 고풍스러운 찻잔에 담겨 나왔다. 이름 모를 꽃이 수놓아진 받침대와, 따스한 담요가 정성스레 나왔고. 그녀는 그걸 받아들어 몸에 둘렀다. 곧이어 제 다리를 매만졌고. 이질적인 감촉, 여전히 제 것인듯 하면서도 제 것이 아닌것같은 낯선 감촉. 그리고 그녀는, 너에게로 손을 뻗었다. 네 손끝에, 제 손 끝이 닿게끔. 어린 고양이를 주웠으니, 많이 힘들게다. 고양이는 꽤 손이 많이 가는 법이니까. 그렇지 않더냐. 작게 이야기했고. 은은한 블루스가 귓가에 맴돈다. 찻잔을 다른 손으로 집어 한모금 홍차를 삼킨다. 그러다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네 옆으로 자연스레 의자를 가져와, 네 어깨에 기대려하고. " 죽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날이로구나. " 분명히 오늘 일은 잊혀지지 않겠지. 오래된 책 속의 인물들이, 내게 읽힘으로 또 다시 살아가듯이. 죽기 전 오늘을 떠올리게 될테고. 네 가슴 안에 추억으로 남는다면, 그 또한 더할나위없이 기쁘겠지. 더이상 고독하고 싶지 않았다. 유달리 이상한 날이었다. 그녀는 몇번 눈을 깜빡이다가, 눈에서 눈물이 한방울. 뺨을 따라 흘러내렸고. 저 자신도 모르는듯, 그녀는 다시금 숨을 내뱉는다. 그런 뒤에 그녀가 물었다. 안아주지 않겠느냐고. -
904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8:39:48다들 해윙~~~ 좋은 저녁이야!
참 다홍주, 괜찮으면 내일 아침에 이어줘도 될까...??? 흑흑 슬슬 졸려서,,,,(바른생활 어른이)(?) -
905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8:41:36>>904 답레는 써서 올려놓을테니 1일 1답레여도 괜찮읍니다,,버터컵주 굿나잇~~(രᴗര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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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버터컵주 (HMLeb40Uss) 2021. 5. 15. 오후 8:44:40흑흑 고마워.... 너무 재밌었고 내일도 또 기다려지는걸 😊😊😊 그러면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답레 가져다줄게~~!~!! 다들 내일보자!! 바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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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8:45:48버터컵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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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대춘주 (Gp2TJXiy4Y) 2021. 5. 15. 오후 8:47:58다들 안녕하세요,,,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버터컵주 안녕히 주무세요 행복한 꿈 꾸시길,,♡ -
909 다홍주 (61JSj7MUKQ) 2021. 5. 15. 오후 8:52:17(한편 다홍주는 답레를 쓰다가 잠시 🤦♀️ 기분이 되었다,,,)(직진아기고양이 버터컵 무섭도다) 이게 다 비 때문이야,,간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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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후 8:58:48오...엄청난 바른생활 어른이 버터컵주..! 잘 자요~ 좋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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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9:41:50구경할 일상이 없어졌으니 제가 일상을 구할게요! 혹시 돌리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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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9:45:11희수주가 일상을 구하신답니다~~!(쩌렁) 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갬성적이 되기는 개뿔 향초로 막을 수 없는 습기에 녹아가는군요,,,(헛소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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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후 9:57:44다들 주말에도 많이 바쁜가보네요. 주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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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후 10:02:57윤현율에게 어떤 꿈을 꿨냐고 묻자,
"조용한 꿈이었어."
식은땀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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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상가, 윤현율 주변은 뜨거운 불길에 둘러싸여 있다.
그리고 당신은 말을 잇는다.
"너, 나한테 속았어."
그 한마디를 듣고 윤현율는(은),
"그래서, 나를 죽여버릴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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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할 땐 역시 진단이 최고! -
915 최다홍-버터컵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0:06:22서로 얼굴을 붉히다가 키득거리며 웃음을 터트리는 이 순간, 마치 처음부터 경계심 같은 건 없었던 것처럼 대하게 되는 서로의 모습에 다홍은 눈을 깜빡였다. 오고가는 속삭임 속에 담겨 있는 감정이 다르더라도, 조금은 뻔뻔한 부탁을 듣고도 고민없이 대답하는 것도. 처음 만나고 처음 대화를 나누는 사이였지만 자연스러운 얽힘에 손목에 채워져 있는 소원 팔찌 두개에 다홍의 시선이 머물렀다. ー그리고 그들은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같은 동화같은 결말 같지. 다홍의 벚꽃색 눈동자에 담겨 있는 온화한 상냥함이 짙어졌다.
다홍은 곁에 있으라는 말에 대답은 하지 않고 그저 유하게 눈매를 가늘게 접으며 웃어보일 뿐이였다.
“뭔가를 보살피는 건 오랜만인걸.”
스스로가 고양이라고 하는 사람은 고양이가 아니라는 거 알고 있어? 손끝에 닿는 상대의 손끝에 다홍은 그 손에 자신의 손을 올려서 두어번 토닥였다. 의자를 끌고 옆으로 다가오는 모습이 꼭 불안함에 어쩔 줄 모르는 것 같아서, 네게 어깨 한쪽을 내어주고 고풍스러운 찻잔을 자신의 손끝으로 매만져본다. 여러 생각들이 겹쳤다. 이 기분을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네가 지금 당장 죽는다면 그 옆에는 내가 있어줄게.”
다정하지만은 않은 속삭임이 다홍에게서 흘러나왔다. 하지만 표정만큼은 온화하고 상냥했다. 이름모를 꽃이 수놓아진 고풍스러운 받침대와 홍차의 은은한 향, 그리고 어디선가 맡아지는 꽃 내음과 물에 젖은 풀 냄새. 다홍은 눈을 깜빡이다가 고풍스러운 찻잔을 만지던 손을 들고 어깨에 기댄 상대의 머리에 올리고 몇번 쓰다듬어주려다가 이어지는 요청에 그 몸을 자신에게 이끌어 끌어안았다.
“괜찮을거야.”
-
916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0:07:480(-( (하얗게 불태워져서 답레 길이가 줄어버림)
합,,진단,,이건 먹어야해,,호로록! -
917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0:11:23최다홍에게 어떤 꿈을 꿨냐고 묻자,
"기분 좋은 꿈."
얼굴을 찌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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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상가, 최다홍 주변은 흉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그리고 당신은 말을 잇는다.
"너, 나한테 속았어."
그 한마디를 듣고 최다홍는(은),
"내가 몰랐을 거라고 생각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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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묘한 표정)
아니 근데 현율이 조용한 꿈 꿨다면서,,왜 식은땀을,,,,🤦♀️(진단에 과몰입하는 편) -
918 진주 (MEzCavHRfs) 2021. 5. 15. 오후 10:13:27백진에게 어떤 꿈을 꿨냐고 묻자,
"누군가가 사라지는 꿈."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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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산속, 백진 주변은 여러가지 함정들에 둘러싸여 있다.
그리고 당신은 말을 잇는다.
"너, 나한테 속았어."
그 한마디를 듣고 백진는(은),
"서로 꽤나 재밌었으니까 괜찮아."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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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작두 오늘 열일하네🤔🤔🤔
갱신이라구~!~!~~~ -
919 진주 (MEzCavHRfs) 2021. 5. 15. 오후 10:15:32현율이 두 번째 진단 몬가 분위기 꽤 맞는 거 같다....🤔🤔🤔🤔🤔🤔🤔🤔
다홍주는 왜 오묘한 표정~~~~~~~!~~!!!! >:ㅇ(이 사람도 진단에 과몰입하는 편 -
920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0:16:01😭진아,,(진단에 과몰입하는 편) 진주 해위~!~!(രᴗര๑)
-
921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0:17:57>>919 🙄🤐 그야 오묘한 표정이 될 진단 결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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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진주 (MEzCavHRfs) 2021. 5. 15. 오후 10:20:30백가놈 진단은 전혀 슬프지 않다구 ㅇㅁㅇ! 포브스 선정 가장 무사태평한 사람 1위..... 그것이 바로 백진.....
다홍주도 해위~~~!
>>921 >:ㅇ 이것은 숨기는 것이 있는 얼굴이군 !! (캐오일체를 꿈꾸는 얼굴 -
923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0:22:24>>9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것도 숨기는 거 없다구요? 다홍이는 다홍일 뿐😤 캐오일체를 꿈꾸는 얼굴ㅋㅋㅋㅋㅋㅋ🤦♀️ (상상하고 제대로 터짐)
-
924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10:31:44진주 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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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0:33:23🤦♀️ 아 맞다 위에서 희수주가 일상을 구하셨는데,,멀티가 안되는 쇤네라서 죄송하옵니다,,,나중에 시간 맞으면 꼭 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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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10:34:38>>925
괜찮아요! 저도 멀티는 힘든걸요! -
927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0:35:20>>926 넓은 이해 감사하옵니다,,,😞
-
928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후 10:35:25(모두의 진단 줍줍)(흐뭇)
현율이 진단은 꽤나 잘 맞는다고 생각하네요. 여러 의미로 통수가 얼얼했지...호호... -
929 진주 (MEzCavHRfs) 2021. 5. 15. 오후 10:38:48>>923 아아 보인다... 다홍이의 상상도 못한 비설이 공개되고 스레는 눈물바다가 되지만 진단이 뿌렸던 떡밥은 완벽 회수되어 다홍주가 해명하지 않아 고묵은 의문이 해결되는 창창한 미래가....(아무말!)
앗 나도 멀티는 아무래도 조금 무리일 듯싶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돌리자 희수주^.ㅠㅠ,, -
930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0:39:05🤔 진단은 작두를 잘 타는 것 같아요,,사실 사람이 돌리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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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10:40:19아직 일상을 돌리실분이 없지만 저는 기다릴겁니다!
-
932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10:40:35>>929
언젠가 꼭 돌려요!! -
933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0:41:09>>929 라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좀(???(같이 헛소리중!
-
934 진주 (MEzCavHRfs) 2021. 5. 15. 오후 10:41:19진단 뒤에 사람 잇다............
😳 -
935 진주 (MEzCavHRfs) 2021. 5. 15. 오후 10:44:19>>933 그건 캡틴이 제공하지 않을까요 ??? (헛소리는 꾸준히 진화한다....!
-
936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후 10:44:27>>929 아 스포하면 어떡해요;;; 아직 거기까지 안 봤는데!(??)
진단의 알고리즘은 어떻게 돌아가는 걸까. 어떻게 해야 이렇게 높은 확률로 통수를 깰 수 있는지 참 궁금하네요. -
937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0:47:25>>935>>936 아니 2게 머선129ㅋㅋㅋㅋㅋㅋㅋㅋㅋ🤦♀️(환장!
헛다리 짚기 시작하면 완전 헛다리인데, 작두 타기 시작하면,,,만신 저리가라 싶을 만큼 용하죠,,,사실 진단 알고리즘은 실제 보고 돌린다카드라(헛소리 2트 -
938 하은주 (fhcd27bEC6) 2021. 5. 15. 오후 11:02:18임하은에게 어떤 꿈을 꿨냐고 묻자,
"꽃이 지고 있었어."
직후 오늘 메뉴는 뭐냐고 물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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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산속, 임하은 주변은 정적에 둘러싸여 있다.
그리고 당신은 말을 잇는다.
"너, 나한테 속았어."
그 한마디를 듣고 임하은는(은),
"내가 몰랐을 거라고 생각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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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1:04:45(하은이 진단도 호로록) 하은주 안녕~(രᴗര๑) 해위!~!
-
940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11:04:51하은주 어서와요!
-
941 하은주 (fhcd27bEC6) 2021. 5. 15. 오후 11:08:32진단 선생님...나에게는 애매하셔...
다홍주 희수주 해위~ -
942 헌영주 (kwFoS8Jjzw) 2021. 5. 15. 오후 11:19:07오늘은 비가 오니까~~ 늦봄~초여름 밤비 분위기의 노래!! (๑ •̀ω•́)۶
다시 갱신이라구~~~~!!!!!! 다들 하위! -
943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1:19:54똑ㅡ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똑ㅡ
일정한 리듬을 담고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멀기만 했다. 아득히 먼 곳에서 들려오는 빗소리가 잦아들고, 가라앉고, 잠겨들고. 미동없던 몸뚱이가 그제서야 천이 스치는 소리를 내며 움직였다.
물에 젖은 흙 냄새, 물방울이 맺혔다가 떨어지며 퍼지는 꽃 향기. 매화. 장미. 프리지아. 라벤더. 목화. 모든 향기와 같이 섞이는 파릇한 풀냄새.
‘ㅡ.’
소원팔찌가 채워진 손목 위를 손으로 덮었다가 다홍은 얼굴을 감쌌다. 아무것도 몰랐더라면, 아무것도 모르기를 바래줬다면, 더 좋았을까? ㅡ그래서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같은 결말을 봤다면, 조금 더 나았나. 얼굴을 감싼 손을 내리면서 다홍은 품이 낙낙한 가디건을 여몄다.
#조 각 글 좋 아😋 -
944 헌영주 (kwFoS8Jjzw) 2021. 5. 15. 오후 11:21:09주헌영에게 어떤 꿈을 꿨냐고 묻자,
"잊어버렸어."
잠이 다 깬 모양이다.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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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골목길, 주헌영 주변은 소음에 둘러싸여 있다.
그리고 당신은 말을 잇는다.
"너, 나한테 속았어."
그 한마디를 듣고 주헌영는(은),
"장난은 그만 쳐."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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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그럴듯한 걸로 나왔구만,,, 🤔 -
945 대춘주 (Gp2TJXiy4Y) 2021. 5. 15. 오후 11:23:12추 천 곡 좋 아
조 각 글 좋 아
진 단 멬 좋 아
♡ -
946 헌영주 (kwFoS8Jjzw) 2021. 5. 15. 오후 11:24:44
-
947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1:24:58대춘주 끝에 붙는 하트가 사랑맨 같아서 좋아(???
-
948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1:26:37>>946 시즌 한정이옵네다,,,🙄 그냥 비가 와서 얘가 센치산치해진 것이메(??
-
949 하은주 (fhcd27bEC6) 2021. 5. 15. 오후 11:27:58>>943 글에 나온 향들이 머릿속에서 연상된다! 이런 향수 어디 없나...내가 가오가 없지 돈이 있냐(둘다 없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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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후 11:29:26다들~ 좋은 밤~
센치산치...산치가 핀치!?
노래도 조각글도 진단도 넘 좋다.. 이맛에 스레한다 정말 ㅎㅎㅎ -
951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1:31:27>>949 🤔다홍이를 껴안으면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를 일,,(헛소리3트) 근데 진짜 저런 향수 있으면 바로 플렉스 해버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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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1:32:52>>950 아ㅋㅋㅋ산치가 핀치해버린다구~~(??? 덕캐 덕질하는 맛으로 스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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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 아영주 (F1BcuFreeA) 2021. 5. 15. 오후 11:35:48갱신해요 :D~!! 다들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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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헌영주 (kwFoS8Jjzw) 2021. 5. 15. 오후 11:35:52주헌영:
125 아프면 어떻게 대처하나요?
- 어...~~ 그냥 참거나 본인이 대충 수습해.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임....(이러면 안됩니다)
헌영: 웬만하면 내버려둬도 금방 괜찮아지길래 (*´ ワ `*)"
249 욕구를 잘 참나요?
- 참으려고 한다면 그런 편. 그런데 평소에도 딱히 대단한 욕구를 갖고 있지는 않아서(평소: "와 수업 재밌다~") 별 의미는 없어.
167 개과 or 고양이과
- very polite한 예의 바른 멍멍이! 손 잘 주고 꼬리만 흔들지 주둥이 발사는 안 한다! >:3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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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영의 오늘 풀 해시는
자신이_희생하는_것으로_세계를_구할_수_있어_사람들에게_희생을_강요_받는다면_자캐는
- 기꺼이 수락해. 여기서 말하는 희생이 어떤 종류일지는 몰라도 희생에만 성공한다면 그게 누구에게도 손해가 아니라고 생각할걸🤔 그 결과에 굉장히 만족할 테고. 나 하나를 대가로 해서 세상을 구할 수 있다면 그만큼 수지 맞는 거래가 없잖아, 분명 이런 소리나 할듯...(핵꿀밤 깡!)
자캐가_살면서_한번_해보고_싶은것
- 글쎄~~~ 무난하게 세계일주 같은 거?
자캐식으로_내_손을_잡아
- "여기. 힘들면 잡아도 돼."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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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1:37:09아영주 해위!~!(രᴗര๑)
헌영이 진단 너무 좋다,,,이맛에 덕질한다,,, -
956 대춘주 (Gp2TJXiy4Y) 2021. 5. 15. 오후 11:38:37제가 사랑을 주는 대상은 매우 냉철하고 엄격한 심사 하에 합격한 인원들에게만 주어집니다,,
♡ -
957 헌영주 (kwFoS8Jjzw) 2021. 5. 15. 오후 11:38:54>>947 대춘주는 사랑이 넘치는 참치... 마치 대춘이의 너른 근육처럼....(?)
>>948 무ㅓ??????? (당장 풍백운사우사한테 장마 네고하러 감)
산치 핀치! 산치 핀치!!! 이성 수치 계산 들어갑니다~~~
아영주 하위하위하위하위~~~!!!!!!! ٩( ᐛ )و -
958 아영주 (F1BcuFreeA) 2021. 5. 15. 오후 11:39:09(넘쳐나는 진단 울면서 마구 퍼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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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 하은주 (fhcd27bEC6) 2021. 5. 15. 오후 11:40:05캡틴이랑 아영주 안녕~
>>954 헌영이 같은 개면 주둥이 발사 환영이야! -
960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후 11:40:06아영주 좋은 밤!
헌영이를 희생시킬바엔 현율이를 던져넣겠어요! 우리 헌영이 못 잃어! 안돼! (현율 : ...나는?!) -
961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1:43:49🤦♀️(자캐 해시 태그 해보고 던져버림)
최다홍:
026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
로맨스, 다큐멘터리,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를 좋아할 것 같은데,,,🤔 일단 실화 기반 영화면,,혼자서 볼 가능성이 매우 높읍니다,,
319 지금대로 생활하면 어떤 병에 걸릴 가능성이 클까요
병이요?🤔 병????🤔🤔 잔병치레도 없을 것 같은뎁쇼,,,🤦♀️
014 평소 자세는 어떤가요?
척추의 요정이 이것이 바로 건강한 척추를 유지하는 올바른 자세인 것이에요~!!~! 할 정도로 바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962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1:46:32>>956 이건 대춘주 기준이죠? 대춘이의 너른 근육처럼,,대춘주의 사랑도 너그럽다고 생각할래,,(രᴗര๑)
>>948 🤦♀️ 아이고 안뒤여! 어디가시는겨!!! no god plz no!! -
963 헌영주 (kwFoS8Jjzw) 2021. 5. 15. 오후 11:46:40>>956 대 충 격Σ( ̄□ ̄;) 언제부터 몰래 심사를 하고 있엇던 거지!
>>958 에구에구 아가씨,,, 총각,,, 급하게 먹으면 체혀,,,~~~~~ 물 마셔가면서 먹어~~,,,!
>>959 멍집사가 아니라서 주둥이 로켓이 실제로 얼마나 위력적인지는 모르지만요 굉장한 결심이라는 건 알겠읍니다...(리스펙ㅌ트) -
964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11:47:41김희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배신하면서_말할_대사는
"미안. 사실 너랑 손을 잡은것은 미스캐스팅이었어."
TV에서_귀신이_기어_나온다면_자캐는
"깜짝이야!" 라고 외치고 일단 주먹을 날려본다.
자캐의_대사중_마음에_드는_대사
"영웅담은 영웅 본인에게서 구전되지 않아. 얌전히 이야기에 뼈와 살이 붙여지고 믿을 수 없는 허풍까지 나오는걸 기다리도록 해."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965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11:47:57모두가 하길래 저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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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6 헌영주 (kwFoS8Jjzw) 2021. 5. 15. 오후 11: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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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1:49:30희ㅋㅋㅋ수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tv에 주먹을 날리면ㅋㅋㅋㅋㅋ🤦♀️
>>958 (몰래 최다홍 것만 뺌)(옆에서 물 챙겨드림) -
968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11:50:16tv에 주먹을 날리면 둘 중 하나가 많이 아프게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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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1:51:00>>966 그래서 한번쯤 아프게 하고 싶은데 다홍이가 너무 건강-걸-이라서(헛소리 4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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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아영주 (F1BcuFreeA) 2021. 5. 15. 오후 11: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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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하은주 (fhcd27bEC6) 2021. 5. 15. 오후 11:53:40>>964 오 대사 나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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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1:54:17>>968 그건 대체로 날린 쪽이 아픔메다,,,🤦♀️ 몸도 마음도(???
>>970 😱 드, 드리겠읍니다,,,,!(아영주:필요엄써! -
973 캡틴◆Wx.lsJyb3Y (C1nDFMPNz.) 2021. 5. 15. 오후 11:54:50>>9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생각나네요 깜놀겜 하다가 모니터 뚫어버리는 짤 ㅋㅋㅋ
>>966 어...음... (◑◑)(옆눈)(도주) -
974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11:54:59>>971
감사, 압도적 감사! -
975 아영주 (F1BcuFreeA) 2021. 5. 15. 오후 11:56:33>>972 (입에 와아악 우겨넣음)
오늘도 다들 건강하게 즐거워 보여서 다행이네요☺️ -
976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1:56:40유튜브에 공포게임하다가 깜놀구간에서 모니터를 부숴버리는 스트리머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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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 헌영주 (kwFoS8Jjzw) 2021. 5. 15. 오후 11:56:56>>964 마지막 해시 굉장히 흑막같고... 최후의 승자가 치는 대사같음.... 🤔
희수주도 다시 안녕!!!
시트를 낸지 어언 한 달.... 슬슬 프로필 당시 캐해랑 현재 오너 뇌내의 캐해가 어긋나기 시작해서 위키를 살짝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으아악 귀찮아ヽ(:3ノ ヽ)ノ -
978 희수주 (NNl.hsFihc) 2021. 5. 15. 오후 11:57:05>>973
하지만 희수의 힘으로는 못 뚫습니다.
딱콩. -
979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1:58:14>>975 이긍 천천히 묵어 체혀 여기 물도 마시고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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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다홍주 (qtrveIr4Gk) 2021. 5. 15. 오후 11:59:36으아악 위키 으아악,,,,🤦♀️ (들어온 이래 위키를 초기에서 건들지 않은 불성실한 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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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 헌영주 (MEzGQSMisA) 2021. 5. 16. 오전 12:00:47>>973 쓰담권 한 장 주시면 더 캐묻지 않겠습니다 ͡⚆ ͜ʖ ͡⚆
>>978 딱콩.
귀야워....... へ( ̄∇ ̄へ) -
982 시후주 (q0Oxha8T/Q) 2021. 5. 16. 오전 12:02:01(과로사한 시후주의 시체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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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 캡틴◆Wx.lsJyb3Y (0wFMI1Pspw) 2021. 5. 16. 오전 12:03:00>>975 아영주도 흐뭇해보여서 캡틴도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978 ㅋㅋㅋㅋㅋ 오구구 희수 손 딱콩해쪄여 ㅋㅋㅋㅋ 티비가 나빳네~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희수...
>>981 음... 그 쓰담권의 목표가 누구죠? 캡틴? 현율이? -
984 아영주 (P.jPedmYKw) 2021. 5. 16. 오전 12:03:24>>979 친절해....🥺..
>>982 아이고 아이고오 (통곡)
시후주 어서와요~! -
985 캡틴◆Wx.lsJyb3Y (0wFMI1Pspw) 2021. 5. 16. 오전 12:03:27>>982 (과로사한 시후주를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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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 다홍주 (uRsY5P2nnE) 2021. 5. 16. 오전 12:03:32>>982 😱 cpr! cpr!! 시후주 해위인데 살아나세요 영웅은 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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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 다홍주 (uRsY5P2nnE) 2021. 5. 16. 오전 12:04:59>>984 🤔 어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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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시후주 (q0Oxha8T/Q) 2021. 5. 16. 오전 12:06:37>>984 아영주도 아녕~~ (옆에서 같이 통곡)(?)
>>985 ??!!!
이이이러지마세요 전 가난해서 몸값도 못 낸단 말이에요 으아악
>>986 아아.. 이것이 바로 영웅에게 걸맞는 죽음이라는 것이다.. -
989 아영주 (P.jPedmYKw) 2021. 5. 16. 오전 12:07:08>>987 다홍주의. 모든 점이?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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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다홍주 (uRsY5P2nnE) 2021. 5. 16. 오전 12:08:21>>988 현생은 영웅이 죽는 걸 허락하지 않았읍니다,,,
🤦♀️(같이 타격 받고 사망) -
991 다홍주 (uRsY5P2nnE) 2021. 5. 16. 오전 12:10:12>>989 🙄...정말로 친절한 사람이 친절하지 않은 사람을 친절하다고 한다,,,😘 아영주도 친절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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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헌영주 (MEzGQSMisA) 2021. 5. 16. 오전 12:11:23>>980 으아ㅏㅏ아악ㅇ 으아아ㅏㄱ~!`!!~!!(본인캐 프로필 보기가 새삼스럽게 부끄러워져서 같이 비명지르는 오너)
>>983 캡틴....!!!!!!이 원래 목적이었지만 왠지 현율이 쓰담권을 더 흔쾌히 주실 것 같으니까요.... 현율이 쓰담권!!!!
시후주도 안녕~~~!~!!!!! 으아ㅏㅏ악ㅇ 죽지마~!~! -
993 하은주 (vwroAQkAY.) 2021. 5. 16. 오전 12:11:34임하은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이것을_버린다면_연애할수_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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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에게_가그린을_주면
순순히 받아들고 하다가 삼켜서 울망한 얼굴로 사과함
자캐가_좋아하는_음식은
쿠키나 케이크같은 달콤한 디저트류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
994 캡틴◆Wx.lsJyb3Y (0wFMI1Pspw) 2021. 5. 16. 오전 12:11:47>>988 몸값 같은 건 필요 없어요! 시후주만 있으면 된다구! 히히...절대 안 보내...!(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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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 다홍주 (uRsY5P2nnE) 2021. 5. 16. 오전 12:12:48>>992 헌영주 귀여워(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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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 하은주 (vwroAQkAY.) 2021. 5. 16. 오전 12:12:53시후주 안녕~
>>993 출저 왜 안 들어갔지ㅠㅠ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997 캡틴◆Wx.lsJyb3Y (0wFMI1Pspw) 2021. 5. 16. 오전 12:13:16>>992 (어느 쪽도 흔쾌히 줄 생각이었다) 그럼 일상에서 사용 가능한 현율이 쓰담권을 드리지요! 1회용입니다!
>>993 첫번째 해시 스포인줄 알고 긁어본거 나 뿐이냐...ㅋㅋㅋ... -
998 다홍주 (uRsY5P2nnE) 2021. 5. 16. 오전 12:14:15🤔 하은주 첫번째 해시태그의 답이 없어요,,,가그린 반응 넘 귀엽다,,,후욱,,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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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다홍주 (uRsY5P2nnE) 2021. 5. 16. 오전 12:15:46>>997 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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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하은주 (vwroAQkAY.) 2021. 5. 16. 오전 12:17:56>>997, >>998 아니 연애 그거 쿵짝이 맞아야 하지 버린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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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캡틴◆Wx.lsJyb3Y (0wFMI1Pspw) 2021. 5. 16. 오전 12:18:53막타는 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