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852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 22.코뿔소들의 휴식 (1001)
Captain ◆ABgtXke9Vs
2021. 4. 25. 오전 2:25:58 - 2021. 4. 27. 오후 11: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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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전 2:25:58※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도 잘 몰라요.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직,간접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이벤트와 스토리는 토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전날이나 당일 알려드립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시트 통과일로부터 5일간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0일간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7232/recent
설정: https://url.kr/6rwp2u
뱅크: https://url.kr/724pxo
웹박수: https://url.kr/am83ro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uk72tx
저지먼트 게시판: https://url.kr/tof1uw
위키: https://url.kr/mbk9c4
5월 1일~5월 2일: 호치주 개인 이벤트 -
1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2: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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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2:14:3622판을 띄워요! 얍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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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을주 (f4T26aNnZY) 2021. 4. 25. 오후 2:15:29다들 어서오세요! 좋은 오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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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2:15:44와까리마시따-
오잉 5월 1~2일이 호치주 개인이벤트라고!? -
5 시현주 (GAokixLVTw) 2021. 4. 25. 오후 2:15:48새 어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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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2:16:20바로 어제 신청하셨는걸요.
그러니까 다음주가 호치주 개인 이벤트인 것이에요! -
7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2:16:39좋아 그럼 은하의 개인 이벤트는 5월 8~9일로 잡을까!
일단 날짜부터 잡고 안되면 미루고..(글러먹음 -
8 노을주 (f4T26aNnZY) 2021. 4. 25. 오후 2:17:36개인 이벤트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무지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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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2:18:08(독백 쓰다 나가 떨어짐)
내가 봐도 선넘었다 덕훈이.. -
10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2:19:54덕훈쿤2...
맞다!! 호치주의 개인이벤트라니 역시 인첨공의 어둠의 Darkness와 관련된 secret한 비밀을 전개하겠지! -
11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2:20:48>>7 그때 신청하시겠어요? 그때 신청하시겠다면 그것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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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화-정우 (zYItajyZdU) 2021. 4. 25. 오후 2:22:14"그 괴물이 꽤 세게 던지는 것 같던데. X레이까지 완벽하게 찍어본거야? .. 그런 거구나. 이것저것 꼼꼼히 받아두면 좋긴 하지."
너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딸기 스무디 한 잔을 옆에 올려두고, 다른 한잔은 내가 조금씩 마셨어. 그때 상황이 상황이라서 내가 원래보다 좀 더 과장되게 느꼈던것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정밀 검사는 받아두는게 맞다고 생각하면서 고개를 끄덕여. 확실하게 뼈에 금이 가거나 한 곳은 없는지도 확인하는게 맞고. 패러사이트 흡입 여부와 더불어서 이상증상이 있는지 없는지의 유무와 동생의 걱정까지. 뭐 하나 그냥 넘길수 없는 중요한 것들이네.
"그래도.. 뭐랄까. 부실에 너 동생이 붙인 메모를 보니까, 그냥 있기는 좀 뭐하더라구. 애들은 괜찮아. 잘 있어."
그렇게 말하면서 너가 가리킨 의자 중 하나에 편하게 앉았어. 부장이 아프다는데 내가 안 찾아올수는 없지. 나는 시간이 꽤 많이 남아돌았으니까. 다른 부원들에 대한 안부에도 괜찮다고 대답해. 사실.. 내가 모든 걸 아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아직까지 그때의 일이라던가, 아니면 기타 다른 일으로 고민하는 애는 없는 것 같았으니까. 내가 본걸 그대로 전달할 뿐이야.
"참. 서류도 좀 있던데. 괜찮다면 내가 조금 도와도 될까?"
그리고 나는 이야기를 더 곁들였어. 서류, 잔뜩 쌓여있거나 하는 건 아니었지만.. 뭐랄까. 너가 조금이나마 더 편했으면 좋을 것 같으니까. 조금은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말을 이었어. -
13 하제주 (XLwz2iKKr2) 2021. 4. 25. 오후 2:23:11으아아 집에 가고싶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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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2:23:26>>11 좋아 그럼 그때 할까 :3
아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미뤄질 수도 있으니 그 점은...
미리... 알아두면 좋겠우...
변경된 설정이나 자세한 사항은 나중에 웹박으로 보내주겟따! -
15 성태-노을 (cgSFCNkmmY) 2021. 4. 25. 오후 2:23:28"아니.."
성태는 자신에게 등을 돌린 노을을 달려주느라 진땀을 흘렸다. 여자에게 이렇게 시달린 적은 처음이었다.
"아니 아니야. 미안해 정말 미안해.."
필사적으로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머리를 굴린다.
"케이크 먹으러갈래?"
17세 여고생은 언제나 배고픈 존재라고 인터넷에서 봤다. 성태는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이 근처 카페의 위치를 기억해 내었다.
노을의 어깨를 잡고 밖으로 끌어내려고 한다. 서둘러 이 상황을 벗어나야한다. -
16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2:23:37하제주 힘내라구 데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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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세화주 (zYItajyZdU) 2021. 4. 25. 오후 2:23:575월 1일~2일은 호치주 개인이벤
5월 8일~9일은 은하주 개인이벤 파트 2
벌써 기대되는구만~~!! X3 -
18 세화주 (zYItajyZdU) 2021. 4. 25. 오후 2:24:27하제주 왜 집못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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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시현주 (GAokixLVTw) 2021. 4. 25. 오후 2:25:24힘내세요 하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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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2:26:33하제주 힘내..88.........
갤럭시
일상? -
21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2:28:01은하 개인이벤 피트2는 작중 시기가 조금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점!
>>20 음... 오케이- 30분에 선레 다이수를 굴리도록 하겟으... -
22 정우 - 세화 (Yyx.2PRIsY) 2021. 4. 25. 오후 2:28:46"그땐 연산을 쓸 수가 없어서 방어벽을 칠 수 없었기 때문에 충격은 있었어. 그러니까 여기에 있는거야. 연구원부티 시작해서 동생에다가 의사까지도 혹시 모른다고 하니 말이야. 나보다는 납치되었다가 구조된 애들에게 더 신경써줬으면 좋겠는데."
물론 그 학생들은 그 학생들대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한들 레벨 5보다 더 신경을 쓰는 것은 아닐 거라고 정우는 확신했습니다. 엘리트로 취급받지 못하는 레벨2 학생들에 대한 진료가 어느 정도인진 대충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정우의 입에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아. 그거 붙였구나. 혹시나 해서 말이야. 급한 일이 있으면 핸드폰으로 연락해줬으면 좋겠는데 우리 부원들은 뭔가 그런 일이 있어도 연락은커녕 혼자서 다 해결할 것 같단 말이야. 퇴원 때까지 아무런 일도 없었으면 좋겠는데. 근데 뭐?"
서류를 도와도 되냐는 그 물음에 정우는 빤히 세화를 바라봤습니다. 눈을 잠시 감고 생각을 하던 정우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마음만 받을게. 지금 무슨 서류가 얼마나 있는진 모르겠지만 그건 내가 처리해야만 하는 것들이니까. 잘못 허가하면 네가 잘못되었을 시의 그 책임을 물어야 할 수도 있어. 게다가 너는 너대로 서류 작업을 하는게 있잖아? 그 이상 일을 늘리려고 하면 어떡해? 지금 일도 적지 않을텐데. 그러고 보니 서류 작업은 적성에 좀 맞아? 설마 호치 이후에 너도 신청할 줄은 몰랐거든."
정 힘들면 전화로 도움 정도는 요청해도 된다고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딸기 스무디를 그제야 손에 집었습니다. -
23 하제주 (XLwz2iKKr2) 2021. 4. 25. 오후 2: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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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2:29:34하제주. 왜 집에 못 가는 거예요?! (눈물)
그리고 은하주 레스 확인했어요! 그럼 그때로 일단 잡아놓을게요! -
25 세화주 (zYItajyZdU) 2021. 4. 25. 오후 2:29:48오케 확인~~! 그렇다면 어제인가 새벽인가 그때 이야기한것처럼 능력 살짝 너프먹고 들어갈수도 있는걸까! 어느쪽이든 완전 좋아 짜릿해 후후ㅜ훟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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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2:31:45너프보단 작중 시점에서 개인이벤트 이후 시간대로 돌아가게 된 일상이 있다면 엔딩에 따라 평행세계 취급받아서 그 일상이 없었던 것이 될지도...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제일 기대되는 부분이지 후후후(나쁨
좋아 그럼 30분이 넘었으니 선레 다이스 두구두구두~~
.dice 1 2. = 1
1.은하
2.다나 -
27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2: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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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2:32:53>>26 희망편:암울한 느낌의 일상이 없던 것이 된다.
절망편:내 연플캐가 평행세계 취급을 받아서 사라졌어요.
(이거 아님) -
29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2:34:36>>27 비나따라 자퇴하자만 아니라면
어떤 매운맛도
O K 다 제 ! 편한대로 줘~♡
다나주는 눈앞에서 누가 죽어나가도(너무 나갔음) ok라고~♡ 떡밥도 맛있겠다..옴뇸뇸... -
30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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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은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2:49:34시간은 흐르고, 삶과 죽음의 윤회는 멈추지 않아. 네 기억을 없애버린 건 다름아닌...
총성이 울렸다. 난간 끝에 서 있던 한 사람이 비틀거리며 떨어졌다. 비명소리 하나 내지르지 못한 채 저 아래로, 저 아래로.
이것은 [꿈], 너는 낯선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따스한 햇살이 비춰지는 창문, 열린 틈 사이로 불어오는 부드러운 바람. 모든 것이 낯설게 느껴졌다.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멍한 표정으로 몸을 일으키고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알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의문, 의문이 쌓여간다.
"...아."
비틀거리는 몸을 이끌어 굳게 닫힌 문을 열어제낀 너는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한 하늘에 눈살을 찌푸리고 말았다.
터벅터벅 어디를 향해 걸어가는건지, 이리 기울었다 저리 기울었다 불안정하게 휘정이는 것을 반복하며 걸어가던 너는 그만 앞으로 넘어져 쓰러지고 말았다.
트웰브
분명히 자신을 부르는듯한 그런 목소리와 함께 의식이 점차 멀어져간다.
.
.
.
누군가는 거리에 힘 없이 쓰러져있는 은하를 발견할지도 모흐는 일이었다.
//플 트웰브!(아님 -
32 노을-성태 (f4T26aNnZY) 2021. 4. 25. 오후 2:50:32노을은, 사과를 거듭하는 성태에게 '뭐가 미안한데요?' 하고 되물으려던 것을 꾹 참고서 감정을 추슬렀다. 기분이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지만, 먹을 것으로 달래보겠다는 심산이 빤히 보여서 설핏 웃음이 났다. 곰 같은 선배의 유치한 생각이 귀여워서 더 그랬다. 그다지 케이크를 먹고 싶은 생각은 없었으나, 으슥한 골목에서 계속 이러고 있기도 그렇고, 선배가 무척이나 곤란해하는 것 같아 보여서 못 이기는 척 따라가기로 했다.
"케이크요...? 이 시간에?"
고개를 내린 채 선배를 봐주지 않고서, 기분이 금세 풀린 티를 내고 싶지 않아, 부러 아직 가라앉은 목소리로 궁금하게 물었다. 어깨가 잡히자, 약간 기대어 늘어지듯 마지못한 발걸음을 떼어놓는다.
//답레가 좀 짧아졌다! 저 잠시 일이 있어서 조금 늦어져요! -
33 세화-정우 (zYItajyZdU) 2021. 4. 25. 오후 3:04:08아. 애들 괜찮냐는 이야기는 붇잡힌 애들도 포함해서 물어봤던걸까. 나는 잠깐 민망함을 감추려 스무디를 쭙 빨아. 어쩌다 보니 너무 저지먼트쪽 애들만 챙겼네. 응.
"구조된 애들한테도 한번씩 싹 들러봐야지. 분명 그때의 여운이 아직 채 가시지 않았을거야."
그 애들도 목화고의 소중한 학생들이자, 누군가에겐 소중한 친구고, 후배고, 선배일테니까. 모른체 할 순 없지. 간식 정도는 지금의 지원비 정도라면 큰건 못 사줘도 충분히 돌릴수 있을테니까 걱정 없을거라고 생각해. 음. 이렇게 보니까 할 일이 꽤 많아진것 같아. 적어도 오늘 하루는 보람차게 보냈다고 생각될지도.
"동의해. 대부분의 부원들이 스스로 해결하려고 생각하고 움직이니까."
과연 너가 퇴원하기 전까지 아무 일도 없을지는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애석하게도 생기면 생겼지 안 생기지는 않을것같다는 예감이 들어. 그리고 너의 예상대로 연락을 하는 대신에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겠지. 거기까지 생각을 마치고 나도 너를 빤히 바라보다가 서류. 하고 간결하고 조금 단호하게 한 마디 덧붙였어.
곧 들려오는 이야기. 음. 역시 안되는걸까. 예상은 하고 있었.. 기는 한데. 막상 들으니까 뭔가 조금 걸리는게 없지 않은걸. 너의 이야기는 납득하지 못할 것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 있지, 정우. 그런 것들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너가 처리해야만 하는 거라는 생각은 좋지 않다고 봐. 나 혼자서 그것들을 처리하다가 실수해서, 너가 그 책임을 물어야 하는 건 꺼려지지만.. 그러면 같이 할수도 있는거잖아?"
같이 하면서, 실수한 부분이 있나 없나 검토하고. 있다면 그 부분만 슥삭 고치면 되는 일이고. 적어도 혼자 할때보다 훨씬 할 일이 줄어들거라고 생각해. 물론 처음에는 복잡하겠지만.. 어느정도 숙련이 되고 난다면 분명 나중에는 혼자 할때보다 훨씬 편하게 느껴질수 있는 거라고.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니까. 반박할 부분을 조곤조곤 반박하고 나서 나는 이후의 말에 대답했어.
"음. 일은 괜찮아.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는데.. 하다 보니까 점점 손에 익더라구. 적지는 않지만, 조금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금방 끝낼수 있는거니까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그건.. 처음에는 체험만 해 봐도 되겠냐길래 혹시 힘들거나 한다면 내가 이어받을 생각이었거든."
근데 너가 좀 더 바람직한 방법을 제안해줘서 거기 따르기로 한거고. 거기까지 말을 잇고서 나는 다시 딸기 스무디를 들이켜. 도움 정도는 요청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음. 하고 뜸을 들였어. 사실. 말하지 않은 이유가 하나 있었는데. 지금 이야기하기 딱 좋은 타이밍이네.
"음. 도움은 요청하겠지만.. 길게는 말고 간단한 조언 정도만 구하는걸로 할게. 일만 한다고 연구원한테 혼난 너를 위해서, 그 일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 지원한거니까. 물론 호치는 나랑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일단 난 그래."
사실 이 부분은 내 마음대로 정하기 뭣한 부분이야. 그래서 말을 끝맺기 전, 호치의 생각은 다를수도 있으니 일단 내 의견만 이렇다 하는 쪽으로 생각해달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어. 이건 나 혼자서 하는 게 아니니까. 내 의견만 막 밀어붙일순 없지. 응. -
34 성태-노을 (cgSFCNkmmY) 2021. 4. 25. 오후 3:07:06"괜찮아 살 안쪄."
노을이 자신을 봐주고 있다는 걸 모르는 성태는 자신의 케이크 작전이 잘 먹혔다고 생각해 내심 의기양양해졌다. 머리속으로는 지갑사정을 계산하고 있었다.
발걸음을 빠르게 하여 서둘러 이 으슥한 곳을 벗어났다. 얼굴은 토끼같이 귀엽게 생겼으면서 속내는 여우같은 그녀에게 완전히 당해버린 성태는 기꺼이 자신의 지갑을 내주었다.
조금이라도 발걸음이 늦어지면 더 귀찮아진다는 생각에 그냥 들처업고 데리고 갈까도 생각해봤지만 거기까지 간다면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아 이정도로 만족한다.
"넌 어떤 케이크를 좋아해?" -
35 세화주 (zYItajyZdU) 2021. 4. 25. 오후 3:07:33>>26 오 뭔가 뭔가 쩔어주는 느낌이야 신선해 새로워 짜릿해..!! 엔딩에 따라.. 라면 분명 분기점이 있겠군! 평행세계 취급받아서 일상이 상쇄되는 일을 막도록 노력해보겠어!! >:3 (그리고 처참하게 실패하는데
>>28 희망편 절망편 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6 정우 - 세화 (Yyx.2PRIsY) 2021. 4. 25. 오후 3:16:36세화의 말을 들으며 정우는 딸기 스무디를 빨대로 빨면서 일단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확실한 건 지금 그 일을 자신도 같이 하면 안되냐는 설득을 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기에 그쪽으로 초점을 맞추며 정우는 작게 숨을 내쉬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일단 익숙해지고 있다면 다행이야. 호치 쪽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지먼트의 서류적인 부분이 막히는 것은 아니라는 거니까. 실제로 크게 도움이 되고 있어. 덕분에 나는 내가 꼭 처리해야할 부분만 집중할 수 있으니까. 이를테면 활동 보고서라던가 그런 것들 있잖아? 그런 것들은 아무래도 내가 직접 처리해야하는 거고, 남에게 맡길 순 없으니까."
일단 그렇게 답을 하며 정우는 조금 뜸을 들였습니다. 세화가 한 말 중 자신을 위해서 그 일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서 지원했다는 부분을 떠올리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생각을 하던 정우는 괜히 힘껏 딸기 스무디를 빨아올린 후에 잔을 내려놓았습니다.
"간단한 조언이라도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해줄게. 원래는 내가 하던 것들이니까. 그 부분은 호치하고 잘 상의한 후에 정말로 정 안 풀린다 싶으면 얘기해줘. 아무튼 나를 위해서라던가 그런 말은 조금 놀랐는걸. 아이기스니까, 퍼스트클래스니까, 부장이니까 그 정도는 당연히 해낼 수 있겠지라는 생각과는 정 반대잖아. 고마워. 그런 의미라면."
어쩌면 낯설지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아예 없던 것은 아니지만, 약간 낯설다고 느끼며 괜히 정우는 말을 조금 더 고르다가 앉아있는 침대에 조금 더 편하게 자세를 잡으며 말을 이었습니다.
"누가 보면 부부장인 줄 알겠어. 너. 물론 내가 없으면 3학년들이 주도해야하긴 하는데, 그렇다고 해도 너는 정말 크게 뭔가를 주도하니까. 그 점은 고마워. 정말로 큰 도움이 되고 있어." -
37 다나 - 은하 (cjpx15lOB6) 2021. 4. 25. 오후 3:22:06썬베드에 누워 한참동안 일광욕만 하는 하루였다. 날씨는 긴팔 옷을 입기도 전에 더워졌고, 앵두 나무는 벌써 꽃이 져버려 드문드문 붉은기만 남았다. 시간이 속절없이 흐른다는 것이 이것인가. 5월을 앞두는 4월의 막바지. 초여름은 이리도 성큼 다가왔다.
다나는 부스스 눈을 떴다. 잠들어버렸다. 지금이 몇시지? 고개를 돌리자 따사로운 햇살이 눈의 측면을 정확히 파고들었다. 눈이 아파 손을 들어 가림막을 만들자 오빠가 출근하기 전 타두고 간 매실주스가 보였다. 얼음이 녹아 잔을 가득 채운 것을 보니 잠든 지 많아도 2시간은 지났겠다. 다나가 빨대로 잔을 휘휘 젓고 입을 가져다댔다.
점심은 대충 오빠가 준비한 주스로 해결한 것 같다.
오늘은 굿즈를 사러 갈 것이다.
정신이 없는 날은 돈 쓰는게 최고다. 물론 다나도 사람인지라 자중할 줄은 안다. 그래도 가끔은 비현실적인 곳에 돈을 쓰고 싶었다. 마침 오빠가 용돈이라고 지원금을 턱 줘버렸으니 오늘은 자제하지 않을 것이다.
머리를 빗어 아래로 내려묶곤 파스텔 분홍색인 베레모를 썼다. 하얀 블라우스에 베레모와 같은 색인 A라인 치마를 입고 밖으로 나왔다.
"굿즈는 굿즈인데.."
그런 다나의 눈앞에 있는 건 쓰러진 은하였다. 다나는 옹송그려 앉아 은하를 내려다봤다. 이걸 굿즈라 해야하나. 아니, 일단 사람을 굿즈취급 하는 것 부터가 이상하지 않나?
"하야."
일어나.
"여기서 자면 연구원이 데려갈지도 몰라."
정신이 들도록 그를 콕콕 찔러보려 한다. -
38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3:35:50연구원:굿즈다. 실험체 굿즈다! (그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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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소금-시현 (Gbo0/f0xbA) 2021. 4. 25. 오후 3:38:31수제버거...! 여긴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가게 되었다
정확히는 손으로 집어들어서 먹을 수 있는 종류의 그런 버거를 선호하고, 층층히 쌓아놓아서 자칫 실수하면 와르르 무너질 위험이 높은 수제버거는 덜 좋아하는 편이었다
그래도 버거는 버거니까 절대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에,
"옳거니"
표정은 아직 변하지 않았지만 이 한 단어에서 그의 진심이 튀어나왔다
여기서 얼마나 떨어져있는지 전화기로 지도앱을 켜서 길찾기를 알아본다. 경로를 봤을 때 버스도 좋고 택시도 좋지만
"걸어서 가는게 좋겠군. 움직이질 않으면 밥통에 먹을게 들어갈 공간이 남아있지 않을 테니까."
너무 늦지만 않는다면 오고가는 길은 가급적 걸어가는 쪽을 선택한다
그곳에서는 다른데보다 조금 '더' 먹을 작정이다
//에구 머리야.. -
40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3:38:32실험체 굿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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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은하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3:42:22멀어져가는 감각 속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익숙하지 않은 목소리, 환청을 듣듯 허공을 울리며 사라져가는 목소리에 은하는 작은 신음을 내뱉으며 몸을 일으켰다.
"아..."
초점을 되찾아가는 시야 속에서 한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백금발의 푸른 빛이 도는 듯한 눈동자.
"다나...?"
대낮에 술이라도 퍼마시고 뻗은 것 처럼 힘겹게 몸을 일으키며 크게 휘청이던 은하는 가까스로 몸의 중심을 붙들고 다나를 바라보았다.
아, 아아,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온갖 기억이 소용돌이치며 지금 눈 앞의 사람에 대한 정보가 뒤섞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잠깐, 난 왜 여기에..."
정신을 차린 듯한 은하는 재빠르게 주변을 돌아보며 스스로의 몸을 더듬었다.
분명, 총에 맞는 듯한 감각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하지만 그 감각이 거짓이었다는 듯, 온 몸의 구멍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오늘은 유독, 사람이 없는 거리였다. -
42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3:43:23어서 와요! 소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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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은하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3:45:21소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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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시현-소금 (BCEHysVYJ2) 2021. 4. 25. 오후 3:45:46수제버거집은 시현도 나름 기대하는 부분입니다. 신선한 야채와 고기패티.. 소금의 제안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루종일 먹는데 걷지도 않는다면 살이 쪄버리고 말거야..
"걸어가는 것도 나름 괜찮지여?"
거기 듣기로는 이래저래 많은 재료보다는 싱싱한 걸로 한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라는 말을 하며 끊임없이 재잘거리며 걸어갑니다. 저렇게 말하다가는 성대결절 올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오지 않는군요. 목을 잘 쓰는 방법을 알아서 그런가? 그렇게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매우 많은 기력이 소모될 겁니다.
"와 도착임다."
뭐 드실 검까? 라고 물어보며 메뉴판을 보여주네요.
베스트라고 되어 있는 가게 이름을 딴 버거 세트는 당연히 시키고.. 그 외엔.. 새우버거나(새우링과 구운 새우가 있다) 아메리칸 치즈버거 같은 것도 있습니다. 음료는 탄산으로 하실 검까? 라는 세세한 사항도 물어보네요. -
45 성태주 (cgSFCNkmmY) 2021. 4. 25. 오후 3:45:47어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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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시현-소금 (BCEHysVYJ2) 2021. 4. 25. 오후 3:46:06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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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3:47:43소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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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화-정우 (t57z1luVA6) 2021. 4. 25. 오후 4:01:44조금 말을 횡설수설 한것같지만, 너가 요점을 잘 파악해줘서 다행이야. 역시 부장.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주는구나. 괜히 부짱은 신이야 하는 구호가 있는 게 아니라니까.
"맞아. 그건 그렇지. 보고서 같은 건 부장이 처리해야할 일이 맞으니까..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니, 나 역시 다행이라고 생각해."
활동 보고서. 그건 남이 쓰는게 이상하겠지. 응. 너의 이야기에 하나하나 반박하지 않았던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 그렇게 된다면 괜히 팩트 앞에서 고집만 부려대는 구제불능이 되었을 가능성이 컸을테니까. 물론 지금도 고집을 안 부리는건 아니지만.. 아무튼이야. 들려오는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푸스스 웃어.
"오케이. 호치랑 상의해도 잘 안풀리는게 있다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해볼게. ... 그리고 그건.. 뭐라고 해야 하려나. 너를 믿고 있기에 나 역시 그런 생각들을 해. 믿음직한 부장이니까, 듬직한 아이기스니까 그 정도는 할수 있겠지 싶으면서도.. 다른 한켠으론 걱정된단 말이야. 전에 이야기 나눈것처럼, 거창한 칭호들 이전에 그저 고3 학생일 뿐인데. 너무 혼자서만 많은걸 짊어지는건 아닌가 싶더라구. 그래서 이미 신청자가 있었는데도 뒤늦게 손을 들었던걸지도."
만약 너가 게시판에 서류 작업을 하는 부원들조차 따로 정하지 않고 전부 너가 도맡아서 하려 했다면 난 이 자리에서 따지고 들었을게 뻔했지만.. 그래도 융통성 있게 분배해줬으니까. 그건 패스. 그런 이야기들을 이어 나가느라 차마 고맙다는 말에는 반응하지 못했어. 어쩌면 괜히 부끄러워서 이런저런 말들으로 덮어버린걸지도 모르겠지만.. 음. 상상은 자유야.
"부부장이라니.. 조금 과분한것 같아. 나는 그저.. 처음 저지먼트에 들어왔을때 가진 마인드를 조금 더 확장시켜서, 그걸 실행으로 옮기고 있을 뿐이니까."
내가 이곳에 버팀목이 필요해서 들어온 만큼, 나 역시도 누군가에게 버팀목이 되어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으니까. 그 누군가는 부원들 전체. 더 나아가서는 다른 사람들. 그러니까 부장도 포함인거야. 흘러가듯이 나머지 말들을 이어버리고 나는 살짝 미소지어. 그저 일방적으로, 나의 안정과 평안을 위해 내 버팀목만 챙겨가는건 아무래도 조금 이기적인 일이라고 생각해. 전부터 계속 되새기듯이, 받는게 있으면 주는것 역시 있어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니까.
".. 고맙다는 말. 그리고 큰 도움이 된다는 말. 두번씩이나 들으니까 조금 부끄러운걸. 앞으로도 더 노력할게. 너와 저지먼트 부원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어도 내가 도울수 있는 부분은 있는 힘껏 도와주면서, 힘들땐 언제든지 기댈수 있는 그런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할테니까. -
49 소금-시현 (Gbo0/f0xbA) 2021. 4. 25. 오후 4:02:08걸어가는 걸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옆에서 시현이 열심히 말을 걸어주고 소금은 또 이것저것 답해주고.
사실, 지금까지 재료 신선도에 신경쓰면서 살아오질 않았다. 곰팡이가 없고 맛이 변하지 않으면 일단 세이프로 보고 먹으면 그만이었다
신선도 역시 가게의 자랑거리라면 기대해볼만하다
제법 걸었을때쯤 목적지에 도착해서 안에 들어간다
"이쪽도 베스트. 음료는 탄산수로."
시현이 보여주는 메뉴판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이곳에서 가장 자신있어할만한 것으로 선택해서 짧게 말한다
이런 곳에서는 버거 하나만으로 충분하니 무엇을 더 시킬 생각은 없었다
음료는 왜 콜라, 사이다가 아니라 탄산수로 했냐면.. 나중에 배달올 마카롱과 그외 디저트에 대비해서였다
은근 설탕 양에 신경을 쓰는 날이었다
//텀이 좀 길어질거 같습니다 ;_; -
50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4:02:15사실 컨텐츠를 뭘 추가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레벨5에 들어서게 되는 이가 있으면 그 캐릭터 전용 이벤트를 신청하에 짧게 제작해서 저와의 1:1 일상으로 극적으로 레벨5의 영역에 들어서게 하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갈리는 컨텐츠지만 레벨5에 한번에 우루루루 들어갈린 없을테니 이런 것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
51 세화주 (t57z1luVA6) 2021. 4. 25. 오후 4:02:43실험체 굿즈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금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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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은하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4:03:11레벨5를 찍을수가 있긴 할까- 싶지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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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하제주 (6oBO28wgcc) 2021. 4. 25. 오후 4:06:37집이다... 집.... :3....... 꾸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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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다나 - 은하 (cjpx15lOB6) 2021. 4. 25. 오후 4:06:58"응."
스타일이 바뀌어서 알아보지 못한 걸까. 다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아니면 얘도 여명 아지트에서 술이라도 훔쳐서 마셨던 걸까? 휘청거리는 모습을 물끄러미 올려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위화감이 들었다.
"나야 모르지."
다나는 은하를 잠깐 위에서 아래로 훑었다. 그가 취하는 행동은 마치 공격을 당한 뒤 정신을 차린 것 같았다. 양아치한테 맞아서 기절한 건가. 삥이라도 뜯겼나. 지갑을 잃어버렸나. 그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수밖에 없었다.
"양아치한테 공격이라도 당했어?"
끝부분만 미묘하게 올라가는 느낌이 드는 어조였으니 의문문일 것이다. 다나는 주변을 둘러본다. 이제 보니 위화감이 어디서 들었는지 알 것 같다. 오늘따라 사람이 없다. 사람이 쓰러졌다면 구경하는 사람도, 경찰에 신고하거나 그런 사람도 있어야 하는데.
"근데 너 다친곳 없어. 이상하네."
사람은 쓰러졌는데 관심을 갖는 건 다나 뿐이라니. 다나가 느긋하게 고개를 기울이며 물었다.
"그래도 병원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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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세화주 (t57z1luVA6) 2021. 4. 25. 오후 4:07:00오오 재밌을거같아!! X3 그냥 훈련레스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뭔가 이벤트를 통해 입성하는 레벨 5라니 더더욱 짜릿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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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성태주 (cgSFCNkmmY) 2021. 4. 25. 오후 4:08:14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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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시현-소금 (BCEHysVYJ2) 2021. 4. 25. 오후 4:09:00걸어가는 건 소화시키기에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배부르면 둔해진다고요? 그리고는 소금이 시키는 것을 보고 그럼 감자튀김은 나눠먹는 검다~ 라고 말하네요. 나중에 다른 메뉴도 다 뿌숨뿌숨하겠지만 지금은 베스트만 먹어도 충분합니다.
"오오 괜찮아보임다."
탄산수에 납득합니다. 주문이 들어가고 진동벨을 쥐고 자리에 앉으면 사람들의 시선이 희미하게 왔다갔다하는 것을 시현은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야.. 시현은 매우 잘났잖아요. 부정하지..는 않겠지만
"생각보다 수제버거는 금방 나오더라고요."
진짜 패스트푸드점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보통 식당보다는 빨리 나오고 빨리 먹을 수 있는 느낌이라고 말하면서 버거를 기대해봅니다. 카라멜라이징한 양파와 싱싱한 로메인 상추, 두툼한 패티에 약간의 매콤함을 위한 할라피뇨 소스.. 확실히 금방 벨이 울리고 시현이 받아오겠슴다! 하고 받아올까요.
//괜찮습니다. -
58 정우 - 세화 (Yyx.2PRIsY) 2021. 4. 25. 오후 4:11:39"보통은 그런 말은 잘 안하니까. 적어도 작년 가을 이후로는 동생 이외에는 그다지 들어본 적은 없는 것 같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인첨공은 레벨이 절대적인 기준이고, 그에 따라서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니까."
아무리 못해도 인첨공에서 일곱명밖에 없는 상징이자 결전병기 같은 존재인만큼 아무래도 아이기스로 보이는 경우가 많았으면 많았지. 고3 학생으로 보이는 경우는 잘 없었기에 지금 이런 대화는 조금 낯선 것과 동시에 신선하게 느껴진 것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과분하지 않아. 애초에 삼학년 중에 신청한 것도 너뿐이잖아. 따지고 보면 저지먼트 활동을 초기부터 한 삼학년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니 당연하지만 보통 삼학년이 되어서 그런 것을 신청하려는 이는 드물다고 생각해. 이유야 어찌되었건 말이야. 더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아. 지금 그대로도 충분해. 내가 고 3인것처럼 너도 고 3이야. 저지먼트 활동도 좋지만 네가 하고자 하는 것이 더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저지먼트라고 해도 결국은 그녀 말대로 학생일 뿐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만큼 굳이 지금 더 노력할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이야기 주제를 바꾸려는 듯, 자신의 옷장에 올려져있는 과일 중에서 사과를 꺼냈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일 이야기를 하는 것도 조금 그렇네. 다른 이야기나 하자. ...그리 이야기를 했찌만 퍼스트클래스가 된 이후로는 사적인 이야기는 그다지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네. 생각해보면 그때부터는 저지먼트 부장이 되는 것이 확정이 되어서 계속 업무적인 이야기만 하고, 사적인 이야기는 잘 하지 않았으니까."
무슨 이야기를 하면 좋을지를 잠시 고민하면서 정우는 사과를 천천히 깎기 시작했고 근처에 있는 밑접시에 토끼 모양으로 깎아내면서 조각조각 내려놓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연애를 하고 싶다고 했었던가? 의외네. 노을이는 그럴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주제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건 너라고 생각했는데." -
59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4:13:10고생했어요! 하제주!
괜찮다고 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일단 그 부분은 여러분들의 캐릭터가 레벨5의 영역에 들어설때쯤에 신청을 해주면 가볍게 일상을 돌려서 시련을 만들어볼게요.
물론 지금 당장 레벨5에 들어서는 이는 없겠지만, 그래도 후반부에는 있을 수 있으니까요. -
60 세화주 (t57z1luVA6) 2021. 4. 25. 오후 4:13:33하제주 수고 많았어 집 도착 축하축하해~~!!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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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노을주 (f4T26aNnZY) 2021. 4. 25. 오후 4:13:38빵빵! 돌아왔어요! 답레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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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하제주 (6oBO28wgcc) 2021. 4. 25. 오후 4:14:34레벨5 이벤트... 갠찮다... 그때가 되면 팝콘을 준비해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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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시현주 (BCEHysVYJ2) 2021. 4. 25. 오후 4:15:08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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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4:24:57노을주도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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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이 찬율 - 훈련(2) (Ke3r9DDyUU) 2021. 4. 25. 오후 4:26:02>>0
"허억..허억...잠시만..!"
한 스킬아웃이 나이프를 들고 찬율과 대치했지만, 찬율에게 기세에 압도당해서 겁을 먹은 상태였다. 스킬아웃이 나이프를 가로로 휘둘렀지만, 찬율이 그 전에 스킬아웃의 복부에 프론트킥을 맞췄다. 스킬아웃은 그대로 그 자리에서 상당히 먼 거리로 밀려나며 쓰러져버렸다.
"그냥 주먹이었으면 동네 개싸움 정도로 끝내주지만..총칼을 들었으면 그때부터는 죽고 죽이는 '전투'인 거야.."
찬율이 왜 이 말을 하나 싶더니, 찬율의 뒤에는 30명은 족히 되어 보이는 스킬아웃들이 쓰러져 있다. 이들 중에서는 몇 명은 소총을 들었지만, 쏘기도 전에 찬율이 부숴버린 것 같다.
찬율이 이렇게 살벌하게 말을 해도, 의외로 스킬아웃들의 몸에는 상처가 거의 없었다. 전부 다 한 방만 맞아도 기절했으니깐 말이야. -
66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4:27:48어서 와요! 찬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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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찬율주 (Ke3r9DDyUU) 2021. 4. 25. 오후 4:28:4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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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4:29:03찬율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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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시현주 (BCEHysVYJ2) 2021. 4. 25. 오후 4:29:19어서오세요 찬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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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은하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4:33:48"이상하네."
다나가 느긋하게 고개를 기울이며 "병원 갈거야?"라고 물었다. 하지만 은하는 다나의 물음에 답하지 않고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주변을 둘러볼 뿐이었다.
사람이 없는데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위화감, 그 위화감에서 찾아오는 막연한 두려움. 그것은 은하만이 느끼고 있는 것이었을까? 아니면...
- 콰앙!
귀를 찢는 폭발음과 함께 주변의 건물이 와르르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 상황은 마치 지난 번 살인사건을 수색했을 때의 재현과도 같았다. 건물이 무너지고, 먼지폭풍이 지나간 후에 모습을 드러낸 스킬아웃들.
- 달그락, 달그락.
이번에는 달랐다. 거센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무너진 건물의 잔해가 있었고, 그 위에는 은하와 다나를 사방으로 포위하고있는 모습의 보라색 마리카락의 여성.
또각, 또각. 구두를 신은 발로 잔해 너머를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며 은하와 다나를 바라보고있는 여성의 눈빛은 그 생각을 종잡을 수 없었다.
마치 환상과도 같은 이 상황속에서 그녀가 말했다.
"시간의 흐름은 멈추지 않고 삶과 죽음은 반복해서 윤회한다. 끊어지지 않는 운명의 실을 따라 속삭이는 천사의 속삭임. 돌연히 천사의 속삭임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추악하게 물든 세계를 위한 노래'를."
"너희는... 어떨까?"
지금에서야 눈치챌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은 환상이었다. 그렇다면 지금 다나의 곁에 있던 은하는? 그의 모습을 찾아보려 주변을 둘라보아도 그는 온데간데 없이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파트2 체험판 느낌으로 진행되어가는 전개! 꽈배기봉지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
71 노을-성태 (f4T26aNnZY) 2021. 4. 25. 오후 4:34:49"나 살 안 쪘거든요!"
살이 찌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어째서 살쪘다는 말로 들렸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노을이는 괜히 예민하게 반응하며 부- 하고 볼을 부풀렸다. 커다란 성태에게 어깨를 붙들린 채로 거의 끌려가다시피 잰걸음을 이어간다. 너무 급하게 걷는 거 아냐? 키 차이를 생각해서 조금만 천천히 발을 맞춰주면 좋을 텐데.
"... 딸기 케이크요."
딸기를 좋아하는 부장님을 의식해서 그리 대답한 것은 아니었다. 사실 케이크라면 다 좋아해서 무얼 하나 고르기가 어려웠지만, 최근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이 딸기 케이크라서 그랬다. 초콜릿도 좋고 치즈도 좋지만 역시 과하게 달지 않고 상큼하고 부드러운 딸기 케이크가 최고야.
"근데, 굳이굳이 왜 케이크예요? 지금 열두시 넘었는데. 나 집에 안 보내요? 선배, 나랑 같이 있고 싶어?"
대화의 맥락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꼬리를 물고 이어져 생각에도 없던 질문들이 우르르 쏟아진다. -
72 은하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4:34:57찬율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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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노을주 (f4T26aNnZY) 2021. 4. 25. 오후 4:35:25찬율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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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4:36:13세상에! 경화수월을 쓰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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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성태주 (cgSFCNkmmY) 2021. 4. 25. 오후 4:36:50오 이런 대강 9시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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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노을주 (f4T26aNnZY) 2021. 4. 25. 오후 4:37:41>>75 오 이런! 그럼 9시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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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세화-정우 (t57z1luVA6) 2021. 4. 25. 오후 4:41:13너의 이야기들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거려. 맞아. 레벨 위주로 모든게 돌아가는 세상. 레벨에 따라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다른 세상. 그리고 그런 세상 속에서 너는 감히 범접하기 힘든 퍼스트클래스라는 자리에 있으니, 걱정보다는 기대를 더 많이 받았을거야. 그래도 너의 동생은 너를 꽤 챙겨주나보다.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입꼬리를 살며시 올렸어. 혈육이라는 거. 좋은거구나. 아직 너의 동생을 마주한 적은 없지만 분명 착한 아이일거라고. 너에게 소중한 동생일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그 빌어먹을 넘버즈 놈들이 그 애를 가지고 너에게 협박했겠지.
"일리가 있는 이야기야. 그래도 내 미래를 위한 거니까. 지금부터 열심히 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분명 나중에도 이 습관을 이어갈 수 있을테니까. ... 응. 그렇다면 다른 이야기로 하자. 일 이야기는 잠깐 내려놓기야."
지금 여긴 부실도 아니고, 더군다나 지금은 저지먼트로써 일하는 상황에서 마주한것도 아니니까. 일 이야기 말고 다른쪽으로 방향을 잡기로 해. 너가 토끼 모양으로 깎아낸 사과를 빤히 바라보면서 스무디를 마시던 나는 하마터면 사과토끼에 예쁜 분홍색의 딸기 옷을 입힐뻔했어. 어찌저찌 목구멍 너머로 넘겼으니 망정이지..
"크헉, 케헥, 큽... 정우 너도 그렇고 찬율이도 그렇고, 깜빡이 안 켜고 질문이나 그런 멘트 훅훅 날리는건 똑같구나.. 뭐랄까. 그냥 막연한 호기심이었어. 내 생각이 짧았던거지. 응."
연애는 어떤걸까. 어떤 느낌일까 하는. 하지만 손병호게임이 끝나고 나는 내 행동과 생각이 엄청 어리석고 짧았다는걸 깨달았어. 아주 만약에 그렇게 해서 꼭 저지먼트 부원이 아니라 다른 누구와도 연이 닿아버리게 된다면. 그저 한 순간의 호기심에 혹해 그 강을 건너버린다면.. 그 이후는? 내 신념은 어떻게 되는거지? 언제든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들 불나방이, 짝을 찾아버려 더이상 불에 뛰어들지 않는다면 과연 그걸 불나방이라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만약 내가 그 신념을 버리지 않고 이어간다면. 이후 내가 좋지 않은일에 휩쓸려 이 세상을 떠났을 때 혼자 남게될 그 사람은 누가 책임질건데? 그 사람의 아픔은 누가 보듬어줄거야? 물론 얼마든지 그 빈자리를 채워줄 사람은 있을테지만. 죽은 사람은 아무것도 모른 채 불안함과 죄책감에 시달릴 뿐이야. 죽어서도 불안함에 구천을 떠도는 망령으로 남는 건.. 내가 바라는 게 아니야. 죽지 않는게 가장 명쾌한 답이지만 내가 신념을 이어가는 이상 그런걸 바라는건 우습기만 할 뿐이고. 꽤 길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면서 나는 살짝 심호흡을 해. 말이 쓸데없이 길었지만 일단 결론은 그때의 내가 좀 생각이 짧았다는 거야. 어리석게도.
"근데 나 이거 좀 궁금한걸? 왜 내가 그런 주제에서 멀리 떨어져있을거라고 생각한거야? 나, 그렇게 연애감정이 없어보였던걸까. 난 저지먼트 부원인 동시에 내 연애세포 학살자였던 거였어..!"
물론 그 해답은 아까 구구절절 늘어놓던 이야기들을 보면 어느정도 알것같기도 하지만.. 지금은 조금 분위기 환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 너의 첫 사적인 이야기를 한 없이 어두운 속사정 이야기로 받아칠수는 없잖아. 그렇게 생각하고 나는 농담하는 투로 말을 끝맺고 방싯 웃었어. 그래. 역시 웃는게 좋아. 스마일. -
78 세화주 (t57z1luVA6) 2021. 4. 25. 오후 4: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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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성태-노을 (cgSFCNkmmY) 2021. 4. 25. 오후 4:46:05"아니 그러니까..."
갑작스러운 투정에 당황해하며 발걸음을 늦추었다. 성태는 자신의 의도와 전혀 다른 말을 내 뱉고 있다고 생각했다.
"넌 날씬하지. 정말 예뻐"
여자는 칭찬에 약하니 칭찬을 많이 해주라는 말을 들었다.
"딸기? 딸기 케이크 좋지!"
성태는 노을이 자신을 향한 분노를 거두었다고 판단하여 마음을 느긋하게 먹었다.
"난 초콜릿 케이크가 좋아. 달콤하거든."
생크림은 느끼하다. 그러니 딸리 생크림 케이크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빵만으로 완벽한 맛을 내는 초코 케이크를 최고로 좋아한다.
"케이크가 싫으면 빵? 커피?"
그저 먹을 것으로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고 케이크라는 소재를 던진터라 큰 이유는 없었다.
"어? 어...이런..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네...그럼 집에 갈래? 데려다줄게. 너랑 같이 있는 건 좋지만 지금은 너무 늦었으니까."
집에 가는 길 허튼 짓 못하게라는 말이 튀어나올뻔했지만 기껏 잘 풀어 놓은 분위기를 망치는 건 원치 않았다.
노을의 엉뚱한 말에 하나하나 대응하며 위기를 벗어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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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노을주 (f4T26aNnZY) 2021. 4. 25. 오후 4:49:03아닠ㅋㅋㅋㅋ 성태야 지금 이걸 위기라고 생각하고 있구나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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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성태주 (cgSFCNkmmY) 2021. 4. 25. 오후 4:51:49[지금 열두시 넘었는데. 나 집에 안 보내요? 선배, 나랑 같이 있고 싶어?]
이 말 한마디로 성태의 머리속은 하얗게 변해버렸답니다~!!
분위기상 12시가 맞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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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정우 - 세화 (Yyx.2PRIsY) 2021. 4. 25. 오후 4:55:07"연애감정이 없어보인다는 것은 아니지만, 너는 네가 바라보는 것을 위해서 다른 것을 포기하는 부류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 몇 번이나 말을 해도 무모한 행동을 그만두지 않는 것도 그렇고 말이야. 그런 너라면 네 생각을 위해서 다른 것을 조금 미뤄둘 거라고 생각했거든. 연애건, 목숨이건, 다른 무엇이건."
사과를 마저 다 깎은 후, 과도를 근처에 내려둔 후에 정우는 접시를 근처에 놔뒀습니다. 먹을 거면 먹어도 상관없다는 듯이 접시를 손가락으로 가리켰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한 조각을 먹으면서 다음에는 조금 더 예쁘게 깎아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괜히 토끼 모양의 사과를 아쉽게 바라봤습니다. 허나 그건 그거였기에 아직 말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굳이 말하자면 좋아하는 이가 있다고 해도 너는 네가 바라는 것을 위해서 그런 것을 뒷전으로 두는, 그러니까 그런 거 있잖아. 드라마나 책을 보면 신념을 위해서 다른 것들을 뒷전으로 두고 앞으로 나아가는 스타일. 그러니까 멀리 떨어져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나는 나아가야 할 길이 있으니까 그런 것은 관심없어 같은 거. 지금 네가 말한것처럼 말이야."
속마음을 털어놓은 것을 이야기를 하면서 정우는 괜히 남아있는 스무디를 집어서 마시면서 완전히 그 내용물을 비웠습니다. 티슈를 뽑아서 자신의 입을 닦은 후, 침대 아래에 있는 쓰레기통에 집어넣으면서 자세를 바꿔 벽쪽에 등을 기대면서 팔짱을 낀 후에 입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막연한 호기심이면 어때? 꿈은 얼마든지 꿀 수 있는 거잖아? 네 말을 빌려서 너는 고3 학생일 뿐이고, 딱히 뭔가를 짊어져야 하는 그런 것도 아니잖아. 신념도 네가 하고 싶은 것도 다 잡으면 그만인 일이야.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해.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하는 것이 아니면 둘 다 잡으면 돼. 최근 저지먼트 부실에서 무모함의 랭킹 1,2위를 달리는 권세화라면 그 정도는 가능할 것 같은데? 아. 그렇다고 해서 위험한 일에 뛰어들진 말기다. 다들 빨리 빠져나가라니까 크리쳐에게 덤벼들기나 하고.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그래도 말이지."
결국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투덜거리면서 정우는 사과를 입에 집어넣으며 소리를 멈췄습니다. -
83 다나 - 은하 (cjpx15lOB6) 2021. 4. 25. 오후 4:59:42병원 가기 싫은건가. 다나가 은하를 물끄러미 쳐다봤을 때였다. 고막을 쟁쟁하게 울리는 폭음과 함께 다나가 뒤를 돌았다. 무슨 일이지. 아, 진짜 무슨 일이지.
건물이 무너지고 잔해 사이로 여성이 있다. 한 명이면 좋을 텐데 사방으로 있는 걸 보니 능력자의 짓이겠거니 싶다. 다나가 여성을 가만히 주시한다.
"뭐야."
하나같이 모르겠는 말 투성이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저 말을 이해할까. 난 그냥 굿즈 사러 나온 건데. 다나는 억울하다는 것이 뭔지 모르지만, 아마 이 상황에서 쓰는 말일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다나가 고개를 돌렸다.
어딨지.
없다.
안티스킬에 연락해야하나?
아니다. 이대로 공격하면?
고작 레벨 1에 불과한 내가 저 여자하고 싸울 수나 있을까.
당연히 못한다. 할 줄 아는거라곤 정전기를 일으키는 수준에 불과하며 무기를 비롯한 신체적 요건도 없다에 가깝다.
그럼에도 어째 패배감이나 그런 건 들지 않았다. 내가 레벨이 더 높았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D. H처럼 레벨이 높다면 무얼 할 거지? H를 따라 사람을 제압하고 살 것인가? 과연 그것을 정의감을 가지고 임하긴 하는가? 자신의 충동적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함을 안티스킬로 잘 포장하여 자존감을 채우고 살면 우월감이 들 것이라 생각하나? 천만의 말씀.
약육강식, 인첨공은 사육장이고 동물원일세. 동물의 삶을 살면서 거기에 사회 시스템을 부여한 것일 뿐이지. D, 너는 동물이 아니지 않나.
자넨 인간이야.
"이거 네가 한 거야?"
다나가 주변을 둘러보고 여성을 향해 다시 시선을 옮겼다. 차분하고, 동요하지 않으며, 그만큼.
"넌 누구야. 은하는 어딨어."
여유로웠다. -
84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5:01:10음..♡ 다나쨩은 크면 연구원이 되겠구나..싹수가 노오오오오랗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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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성태주 (cgSFCNkmmY) 2021. 4. 25. 오후 5:02:30다나에게 포스가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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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5: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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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5:05:00>>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나 오빠가 턱시도 가면이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일리가 있다...!!
현우: 안돼!! 우리 공주님!!!!
다나: 돼.
현우: (답답 -
88 소금-시현 (Gbo0/f0xbA) 2021. 4. 25. 오후 5:08:28지금 사람들이 힐끔거리는걸 소금 본인만 의식한게 아닌지?
은근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는 원인 중의 하나는 시현이 입고 있는 비싸보이는 코트 때문일 수도 있겠다. 아니면 자기보다 하급생으로 보이는 학생한테 슴다체로 말을 걸어서일 수도 있고.
이상태로 신경쓰다가는 마음 편하게 먹기도 힘든데 그냥 빠르게 먹어치우고 떠날까 하는 생각도 들기 시작한다
"그래. 이런거는 금방 나오더군."
그게 맞는 것 같다고 소금도 공감한다. 진동벨이 나온다는 것은 머지않아 받을 준비를 하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 식사가 끝나고 다음 또는 다음다음에 갈지도 모를 한정식집은 한번 주문하면 한참뒤에 그리고 차례차례 요리가 나올 것이다
그러나 그 집은 나중에 갈때 생각하기로 하고, 잠시후 소금과 시현이 주문한 요리가 나왔다는 표시로 진동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양이 많을지도 모르니 같이 가서 받지."
크다. 그리고 높다. 트레이에 놓인 베스트버거를 받아든 소금이 가장 먼저 떠올린 생각이었다
이걸 어떻게 손으로 집어서 먹어야 하나. 집는데는 성공해도 베어 물기에는 그의 입이 따라가기도 힘들었다. 그냥 될대로 되라는 듯이 부숴서 섞어서 먹나?
혹시나 제대로 먹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시현의 움직임을 참고하려다가
"아, 사진 찍을 일이 있거든 잠시 물러나있지."
자리를 뒤로 빼고 양 팔을 살짝 들어올려 음식 사진에 본인이 나오지 않게 하려 한다 -
89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5:10:06>>85 포쓰뿜뿜~ 하지만 레베루 1이니까..
언젠가 레벨 5가..언~~~젠가 된다면 포~쓰퀸이 되고 말겠어♡ -
90 노을-성태 (f4T26aNnZY) 2021. 4. 25. 오후 5:12:38칭찬은 개구리도 춤추게 한다고 했던가? 날씬하고 예쁘다는 말부터 같이 있는 건 좋다는 말까지. 노을이는 뜻밖의 칭찬에, 또 생각지도 못한 대답에 머릿속이 노란색과 분홍색 솜사탕으로 가득해졌다.
"... 나 안 날씬하거든요? 선배가 내 몸 봤어? 그리고 갑자기 그런 말을 하면 어떡해요. 반칙이야 반칙!"
눈앞이 뿌예진 노을이는,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우다다 늘어놓으며 호들갑스럽게 팔을 파닥거렸고, 작게 그러쥔 주먹으로 성태의 옆구리를 팍-팍- 때리려 했다.
미워서 때린 게 아니었기에 제대로 맞았더라도 그다지 아프지는 않았을 테지만.
"아직 들어가긴 싫은데... 시간이 늦었으니까 케이크는 다음에 먹고, 편의점에서 음료수나 사줘요."
어느새 성태의 품에서 쏙 빠져나온 노을이는, 그 옆에서 조금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그와 나란히 걸었다. -
91 성태주 (cgSFCNkmmY) 2021. 4. 25. 오후 5:13:31설탕이..작아서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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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시현-소금 (BCEHysVYJ2) 2021. 4. 25. 오후 5:14:08사람들의 시선은 시현의 얼굴이나 코트.. 그리고 이런저런 말들로 인해서였겠지요. 시선을 살짝 불편해하는 감을 보이자 슬쩍 사라지기는 했겠죠. 그치만 시현은 이미 대분류를 슬쩍 사용해서 옅은 정도로도 알아내려 애를 쓰고 있잖아요. 거의 스토커 수준이면서...
"그러니까여~ 빨리빨리 나오고 빨리빨리 먹고 그런 거려나.."
같이 가서 받으면 꽤 높게 쌓여있습니다. 고기가 두툼해서 더 그래보이는 걸지도 몰라요
"사진은 괜찮슴다~ 그냥 맛나게 먹으면서 레시피를 뽑는 검다."
사실은 하나 시키고 반은 넘겨드릴까 고민했지만여? 라는 농담을 하는 시현이군요. 아니.. 진담인가?
그리고는 먹으면서 빵이나 고기나 채소에 대해서 이래저래 적어가네요. 빵을 반죽하는 그런 거나.. 발효하는 거나.. 그러고보니 여기는 빵도 만들어서 버거를 파는 곳이더군요.
"맛있슴까?"
궁금하다는 것처럼 바라봅니다. -
93 은하(였던 것)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5:20:45"우와 신기해, 오랜만에 봐 이런 거!"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나가 알 길은 없었다.
"으쌰"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 잔해에서 내려오는 수 많은 여성들 중 한 명이 여유로워 보이는 다나의 얼굴을 싱글벙글한 얼굴로 바라보며 한 발씩 점차 다가왔다.
"어디있을까, 애초에 만난 적이라도 있을까?"
이리 기울었다, 저리 기울었다. 비틀비틀. 온 세상에 베베꼬아져가듯 하늘이 구불구불 뒤섞이기 시작하며 어느 새 그녀는 다나의 코 앞에 우뚝 서 있었다.
"다나! 어디있어!? 아무것도 안 보이잖아...!"
그녀가 얼굴을 불쑥 들이밀었다. 서로 마주보고 있는 눈동자들.
"들려? 들리지? 지금 은하는 널 열~심히 찾고있는 것 같은데!"
그녀는 키득키득 입을 가리며 수줍게 웃어보이다 허리를 뒤로 젖히며 두 팔을 크게 벌렸다.
"근데 왤까? 왜 너는 여유로울까? 그 이유는 과연 뭘까? 작은 새장안에 같혀 발버둥치는 새가 아닌걸까?"
뿌뿌삐뽀뻬
"알려줘, 응? 응?"
은하와 똑같은 색의 눈동자가 빛났다. -
94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5:22:22언니 귀엽다 언니!! 언니!!! 언니!!!!!!!(울부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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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성태-노을 (cgSFCNkmmY) 2021. 4. 25. 오후 5:23:22먹혔다. 역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 구나!
"본적은 없지만 지금 널 봐도 날씬할 것 같은데?"
능글맞게 웃으며 노을을 놀린다. 처음으로 노을을 당황하겠다는 것이 즐거웠다. 노을은 호들갑스럽게 팔을 파닥거렸고, 작게 그러쥔 주먹으로 성태의 옆구리를 팍-팍- 때렸다. 성태는 아프지 않았다. 그저 노을을 부끄럽게 만들었다는 것이 즐거웠다.
"좋아. 어떤 음료를 원해?"
한고비는 넘겨서인지 보다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노을과 발맞춰 걸었다.
"넌 보통 쉬는 날에 뭐해?"
어쩌면 취미가 겹칠 수 도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생길 것이다. 취미가 달라도 적어도 편의점 가는 길 심심하지는 않을 것이다.
"훈련이나 공부 말고" -
96 은하(였던 것)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5:28:18보라돌이... 당싱은 도대체...
은하: 난..?
은하주: 였던 것. -
97 세화-정우 (t57z1luVA6) 2021. 4. 25. 오후 5:31:33그래. 역시 그게 나지. 이미 한번 처참하게 무너져내린 사람이, 어떻게든 스스로를 다시 쌓아올려 만들어낸 모습이 바로 이거야. 뭔가 너와 이런 이야기를 나눌때마다, 무뎌지고 무너져 조금씩 흘러내리던 부분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는걸 넘어 더 탄탄하게 보완되는 느낌이 드는 건 그저 기분탓으로 치부하기엔 애매하지. 응. 내가 나아갈 방향만을 보고. 그 무엇도 신경쓰지 않은 채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직진하는 그런 사람이 나니까. 그 목표가 삶의 연장선인지, 죽음의 초입인지조차 구별하지 못하고 달려드는게 나니까. 너가 사과를 한 조각 먹자 나도 사과를 한조각 집었어. 뭐야. 이 토끼모양 은근 뽀쟉해. 잠깐동안 그렇게 바라보다가 푸스스 웃고 사과를 입에 넣었어. 입에 퍼지는 시원하면서도 달달한 과즙과 아삭한 식감이 잘 어우러져. 꽤 마음에 들어.
".. 내 이야기를 이렇게 인용할줄은 몰랐네. 맞아. 짊어지고 가야할건 오직 내 몸뚱아리 뿐이지. 둘 다 잡는거.. 쉽진 않겠지만. 그 정도는 보란듯이 해낼 수 있어야 나중에 졸업할때 무모함 부문 최우수상을 탈수 있지 않겠어?"
그보다 1, 2위라니. 이거 묘하게 경쟁 심리가 불타오르는 거 있지. 절대 2위로 밀려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생각이 들고 마음속에서 뭔가 쬐끄만 불꽃이 파파팍 타오르는 느낌이야. 쓸데없는 거에서 경쟁심리 붙으면 안 좋은 거랬는데.. 에이. 뭐 어때.
"크흠. 그때는 나만 뛰어든게 아니었으니까 패스하는걸루. 그리고 난 그저 정우 너처럼 했을 뿐이야."
너가 처음에 입구에서 여명 멤버들을 막아서서 우리가 좀 더 수월하게 조사를 하고 진아준과 여유롭게 맞설수 있었던 것처럼. 연구소에서 우리의 도주시간을 벌기 위해 패러사이트를 쓰며 접근하는 여명을 막아섰던 것처럼. 나 역시 너와 다른 부원들이 무사히 도망칠수 있도록 막아섰던거야. 마지막에 샐러리타스가 도와주러 왔을 때도 다른 애들이 도망치는 사이에 공격받을걸 염려해서 끝까지 남아있으려 했던거고. 다른 애들은 어쩔지 모르겠지만 일단 난 그래. 응.
"그러니까.. 난 앞으로도 그럴 기회만 온다면 얼마든지 뛰어들거야. 그게 설령 위험하고 무모한 일이라고 해도. 이건 정우 너도 아까전에 인정한거다?"
너가 분명 말했어. 몇번이나 말을 해도 무모한 행동을 그만두지 않기도 했고 나라면 내 생각을 위해서 다른걸 미뤄둘것 같다고. 그리고 그 중에는 목숨도 포함되어 있었지. 그치? 그렇다면 그건 뭐다? 인정이다~
"그게 나니까. 난 내 신념대로 나아갈거라구."
눈매가 부드럽게 휘어지고 유려한 선을 그려내. 그러면서 다시 사과를 집어 입에 넣고 오물거렸어. 무모함 랭킹 1위는 아무도 못 가져가. 응. 그보다 사과 진짜 맛있는걸. -
98 세화주 (t57z1luVA6) 2021. 4. 25. 오후 5:38:11은하였던 것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보라머리 진짜 너무 최고야 뿌뿌삐뽀뻬는 보라머리가 직접 내준 소리라고 믿고 있겠습니다 충성충성...!!!!!!!~!!! ^^^^^^^^^^^^^^ -
99 성태주 (cgSFCNkmmY) 2021. 4. 25. 오후 5:41:44은하였던 것 ㅋㅋㅋㅋㅋㅋ
상황은 되게 심각한데 묘하게 웃겨요 -
100 정우 - 세화 (Yyx.2PRIsY) 2021. 4. 25. 오후 5:42:53"왜 그게 그렇게 되는 거야. 물론 뭐라고 말을 해도 바꾸지 않을 것 같으니 내가 포기해야겠어. 알았어. 다른 부원들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코뿔소처럼 돌진하겠다면 내 능력으로 최대한 방어벽을 쳐서 피해가 없게 해야겠네."
그녀만이 아닙니다. 연구소에서 돌진하던 이는 한둘이 아니었고, 도망치라고 말을 해도 도망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면서 그 자리에 있으려던 이가 한가득이었습니다. 만약 그때 호치가 피를 뿌리지 않았다면 잘못하면 병원신세를 지는 이가 한둘이 아니라 더 늘어났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결국 자신이 백기를 흔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나아가는 것은 좋지만, 적어도 등 뒤를 지켜줄 수 있는 이와 함께 행동했으면 해. 돌진하는 것은 좋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다치거나 잘못되기라도 하면 그건 개죽음이야. 목숨을 걸었으면 뭐라도 이뤄내야지."
남아있는 사과중 하나를 집어 먹으면서 정우는 그 과즙을 입안 가득 즐겼습니다. 다음에 정화가 오거나 다른 부원들이 혹시라도 오면 이거보다 조금 더 잘 깎을 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겠다고 다짐하나 그런 생각은 굳이 밝히지 않으면서 티슈를 몇 장 뽑은 후에 그녀에게 사용할거면 사용하라는 듯이 내밉니다.
"그리고 나처럼이라니. 나는 무모한 행동 따위 한 적 없어. 그때도 패러사이트를 던진 후에 압축해서 터트렸고 내 주변에 방어벽도 확실하게 쳤어. 체력과 기력이 떨어져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야. 누가 들으면 내가 내 몸을 희생해서 쓰러진 줄 알겠네. 아무튼 둘 다 잡겠다면 열심히 해 봐. 기왕이면 부원들은 지금 이런 힘든 일에 휘말리더라도 다 행복했으면 좋겠거든. 너도 마찬가지야." -
101 은하(였던 것)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5:44:24>>98 (두렵다)
보라돌이 성격이 저 모냥이라 진지할 수가 없다!
파트1때 비중0이었던 한을 풀기위해 저지먼트 멤버들 하나씩 만나서 통성명을 할지도 모름니다(??? -
102 노을-성태 (f4T26aNnZY) 2021. 4. 25. 오후 5:45:48방금까지 저를 달래주기 위해 쩔쩔매던 선배가 이번에는 능글맞게 웃으며 농까지 던져온다. 아무렇지 않게 예쁘다고, 날씬하다고 칭찬을 하는 선배가 어쩐지 의뭉스럽다. 아니, 그냥 곰처럼 생각이 둔한 걸지도 몰라. 허울뿐인 말이라고 해도, 노을이는 그런 선배의 장난이 싫지 않았다. 어떤 음료를 원하냐는 물음에 대한 답은 잠시 뒤로 미루고, 한층 여유로워진 보폭으로 발을 맞춰주는 선배를 올려보며 입을 열었다.
"음... 그냥 이렇게 돌아다니거나, 하루 종일 잠을 자거나, 어디 조용한 곳에서 멍 때리는 거요."
훈련과 공부를 제하고 나니 남는 것은 이 정도뿐이다. 지금처럼 밤거리를 거닐기도 하고, 종종 높은 빌딩 위에 올라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말해놓고 보니까 정말 별거 없네. 노을이는 가지런한 이가 살짝 드러나게, 이히히 웃으며 성태에게 질문을 되돌려주었다.
"선배는요?"
참. 그리고 아까 어딜 가던 길이냐고도 묻고 싶었지만, 되려 트집을 잡힐 것 같아서 말을 삼켰다.
...
대화를 나누며 어찌어찌 근처 편의점에 도착하고, 노을이는 말없이 팔을 쭉 뻗어서 매장 밖 쇼케이스에 진열된 캔맥주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성대를 올려다봤다. 그리고 잔소리가 들려오기 전에 우다다다 변명을 늘어놓는 것이다.
"저거 한 캔만 사주시면 안 돼요? 다른 애들은 담배도 피우고 그러는데 나는 안 피워요. 나 착하지? 그러니까 한 캔 정도는 괜찮잖아. 선배는 키도 크고 어른스러우니까, 저거 살 수 있죠?" -
103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5:46:23(대충 병실에서 컴퓨터로 서류 작업을 하던) 정우:....?
정우:넌 뭐야? 내가 아는 이가 아닌데? (해당 아님) -
104 다나 - 은하 (cjpx15lOB6) 2021. 4. 25. 오후 5:47:44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애당초, 알아봤자 좋을 일이 없음도 알고 있다. 광인(狂人)과 대화하여 무엇을 바라는가. 영양가 있는 정보? 글쎄. 있다면 좋겠지. 다나는 여성을 똑바로 바라본다.
"만난 적이 없으면 다시 찾으면 돼."
세상이 뒤섞인다. 다나는 꼭 VR 게임을 하는듯한 이질감을 느꼈다. 불쾌한 골짜기. 꼭 진짜 같으면서도, 외화감이 들며 불쾌감이 들었다. 다나는 은하의 목소리에 대답하려 했지만, 눈동자를 마주보곤 입을 다물었다. 여전히 감정 없는 시선이다.
"말 안해줘도 알아."
그럼 왜 나는 새장속의 새가 아닐까. 다나는 잠시 고민했다. 풍성한 속눈썹이 감겼다 뜨이는 움직임에 맞춰 팔랑였다. 답은 간단했다.
"내가 새가 아니라서."
다나가 손톱을 흘끔 바라보더니 허리를 곧게 폈다.
"이걸로 부족하겠네. 새장 안에 들어온 주인의 손이라고 하면 되겠다."
다나는 손을 뻗으려 했다. 마치 여성의 눈 위에 손을 덮어 시야를 가려보려 하는 것 처럼.
"난 사람이야. 은하도 사람이고, 부장도 사람이고, 우리 부원들도 사람이지."
모두 깨닫지 못할 뿐이야.
"너도 사람이고." -
105 성태-노을 (cgSFCNkmmY) 2021. 4. 25. 오후 5:58:02"좋은 취미네. 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해. 아니면 유튜브 보거나."
그 역시 훈련과 공부를 제하면 위 두개 밖에 없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편의점에 도착했다.
...
노을이는 말없이 팔을 쭉 뻗어서 매장 밖 쇼케이스에 진열된 캔맥주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걸 사달라고 요구했다. 그녀의 초롱초롱한 눈빛이 퍽 귀여워 농담삼아 되묻는다.
"너 나보다 누나였어?"
위 한마디로 자연스럽게 그녀의 요구를 거절한다. 그리고 옆에 있던 뽀로로 음료를 꺼내들어 장바구니에 넣는다.
"넌 이거나 마셔."
그리고 한동안 입을 다물고 맥주를 노려 보다가 단 두캔을 꺼내어 계산대로 향한다.
양심에 찔리지만 어쩔 수 없다. 성태 자신도 맥주 맛이 궁금했었고 안 사줬다간 노을이 아까 전 일로 투정을 부릴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안되면 나도 몰라. 난 민증 안들고 왔다같은 변명따윈 안할꺼야. 알바생분이 안 보내주면 끝이야." -
106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6:00:46독백 다 썼다!
덕훈아..미안하다..다나랑 비나가 쌍으로 경멸하는걸 포상으로 여겨라... -
107 세화-정우 (t57z1luVA6) 2021. 4. 25. 오후 6:08:58"푸흐흐.. 있지. 만약 내가 여기서 설득에 넘어갔다고 하더라도 다른 부원들이 안 넘어갔을거야."
연구소에서 끝까지 남으려고 했던 부원들을 다시 회상하면서 나는 웃었어. 내가 넘어가도 남들이 안 넘어간다면 결국에는 제자리걸음인거지. 포기. 아주 현명한 판단이야. 거기까지 이야기를 하고 나서 나는 흠 하고 턱을 매만졌어. 생각해보니까 뭔가 조금 악역같은 대사같기도 하고..?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응.
"그렇지. 그건 공감해. 단독행동은 어지간해선 하지 않을거야. 내 소중한 걸 걸고 돌진하는만큼.. 의미없는 개죽음은 피해야겠지."
더군다나 아직 이룬게 없는데. 이뤄내고 싶은 건 수없이 많은데. 나는 주먹을 꾹 쥐어. 마냥 무모하게 돌진하는게 좋은게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지. 응. 도망칠수 있을땐 도망치고, 훗날을 도모할땐 그렇게 하는거야. 다만 난 그렇게 하면서도 남들을 최우선으로 챙겼을 뿐이구. 어지간해선.. 이라는 말을 붙인 이유는. 정말 단독으로 움직이게 될 상황이 올 수도 있는거니까. 연구소때도 운이 좋아서 너와 시현이와 합류하고 했던 거라고 생각해.
"정 안되겠으면 구호라도 하나 외치지 뭐. 목화고 저지먼트는 무적이고, 부짱은 신이다! 라던가?"
예전에 들은 적 있던 구호를 써먹으면서 얼굴을 살짝 가리고 웃어. 으.. 예상 외로 좀 많은 항마력을 필요로 하는 구호였구나 이거. 익숙해질 때까지 자주 외쳐본다면 괜찮아질지도 모르구.. 안 괜찮아질지도 모르구..
"아. 내가 이야기를 좀 오해할만하게 했어. 정우 너가 무모했다는게 아냐. 함께 가지 않더라도 너처럼 시간을 최대한 벌어줄수 있게 하고 싶었거든. 결론은 상대가 너무 강해서 이도저도 못 했었지만."
잠깐. 이렇게 되면 결국 내가 무모했다는걸 다시 입증하게 되는건데.. 에이. 모르겠다. 어차피 난 내가 무모한 사람이라는데 한치의 블만도 없이 진실임을 맹세하니까. 이렇게 다시 내 정체성을 붙잡아가고 그런거지 뭐.
".. 고마워. 그 행복이 어떤 형태든, 언젠가는 반드시 찾아올테니. 정우 너에게도. 그러니까 힘내보자구."
그렇게 말하고 나는 너의 앞에 주먹을 쥔 손을 내밀어. 요즘 이거 자주 요청하게 되는거 같은 기분이야. -
108 소금-시현 (Gbo0/f0xbA) 2021. 4. 25. 오후 6:12:26나왔으니 먹어야지.
손과 입에 소스가 약간 묻을 각오와 함께 빵 사이의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게 집어들어 평범한 패스트푸드점의 버거를 먹을 때처럼 한입 베어문다. 가급적 빵과 패티와 다른 채소를 한꺼번에 집히길 바랬지만 현실은 예상대로...
"...빵만 씹혔다."
체념한듯한 표정으로 빵조각을 오물거리는 소금의 앞쪽에는 손과 입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뒤로 튀어나와 반쯤 쏟아진 양상추, 토마토, 패티가 보였다. 입에는 소스가 약간 묻은 채로 뭐 어쩌겠냐는 식으로 어깨를 으쓱인 뒤에 옆에 있던 휴지로 입을 닦으며 말을 이었다
"그런데 빵만 먹어봐도 이곳에서 신경써서 만든게 느껴진다. 이번만큼은 끝장을 내고 나가봐야겠어."
다른 패스트푸드점에서는 그렇게 신경쓰지 않던 빵을 이곳에서 느낄 정도로 맛이 남달랐다
언제쓸지 모르던 포크로 양상추와 패티와 토마토 등등을 콕콕 찝어서 베어물어 천천히 씹어넘긴다
"아까 그 오리백숙집한테는 미안하지만, 이곳은 오길 잘한것 같다."
어떻게든 먹기를 멈추지 않는 소금의 눈에는 또다시 아까처럼 노트에 빠짐없이 적는 시현의 모습이 보였다
그 말대로 사진찍기는 필요없었던 것일까.
저것도 능력이긴 능력이다 -
109 성태주 (cgSFCNkmmY) 2021. 4. 25. 오후 6:13:19설탕이 귀여워...빵조각만 씹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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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은하(였던 것)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6:17:27다나가 여성을 향해 손을 뻗자 그녀의 몸이 펑! 하고 터지며 뭉게구름같은 연기와 함께 비둘기들이 푸드덕거리는 소리를 내며 솟아올랐다.
"아하하하하! 그게 뭐야, 재미없~어!"
또 다른 곳에서 여성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녀는 배를 붙잡고 다나의 말이 뭐가 그리 우스운지 깔깔 웃기 시작했다. 자그마한 손짓으로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는 행동까지, 진지함이라곤 눈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는 광기였다.
"음, 알겠다! 사실은 인형인 걸 숨기고 싶은거지? 그렇지?"
무슨 의미? 머릿속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그저 내뱉는 것일 뿐? 모르겠어.
그녀의 얼굴엔 여전히 함박웃음이 지어져있었다.
!@#~%%&*
그리고 다나가 팔을 뻗어 여성의 눈을 덮자, 그녀는 조용히 미소지으며 자신에게 뻗어온 손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정말 그렇게 생각해?"
다나의 손을 어루만지던 그녀가 말하지 않았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 그것은 다나의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었다.
"스스로가 인형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어?"
이번에는 양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나의 손을 어루만지고 있던 '그녀'는 어느새 다나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clr purple>"정말? 진짜로? 진짜로, 진짜?"< /clr>
환각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들어가듯, 조용히 소리없이 심연 속으로 이끌 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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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답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든 것 같..아서 일단 사죄의 머리박을.. -
111 노을-성태 (f4T26aNnZY) 2021. 4. 25. 오후 6:17:45영화나 게임, 혹은 유튜브 시청. 퍽 평범스러운 취미다. 노을이는 게임을 즐겨 하지는 않지만 영화를 보는 건 좋아하니까, 나중에 어떤 영화를 좋아하냐고 물어봐야지.
...
노을이는, 나보다 누나였냐는 농담보다 성태가 집어 드는 뽀로로 음료에 더 자존심이 상했다. 이거, 쭉쭉이 달린 그거잖아. 볼을 빵빵하게 부풀리고, 그를 째릿 노려보며 아까처럼 그의 옆구리를 팍팍- 때린다. 이번에는 조금 아팠을지도 몰라.
나도 이제 어른인데- 하고 불만스런 표정을 여실히 드러내던 노을이는, 기어코 맥주를 꺼내드는 성태를 바라보며 다시금 눈을 반짝였다. 안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에, 계산을 할 때에는 그의 뒤에 바짝 숨어서 쭈뼛거리고만 있다.
시간도 시간이고, 요즘 20대는 거의 동안이니까. 게다가 성태 선배는 키가 엄청 큰 데다 어른스러우니까. 노을이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아무 일 없이 계산을 마치고 밖으로 나가는 선배를 쫄래쫄래 따라간다.
"선배 최고!"
숨통이 트인 듯이, 노을이가 편의점 앞 접이식 테이블에 기쁘게 앉으며 외친 말이었다. 목소리가 너무 컸나 싶어서 황급히 손바닥으로 입을 가리고 편의점 안쪽을 슬쩍 바라보다가, 다시 성태를 올려보며 배시시 웃는 노을이.
"나, 맥주 마셔본 적 있어요! 아빠랑!"
그러니까, 어서 주세요- 하듯이 츄르를 눈앞에 둔 고양이처럼 눈을 반짝이며 두 손을 내미는 노을이었다. -
112 은하(였던 것)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6:17:48앆!! 명령어 또 틀렷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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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시현-소금 (n2RTsuXyy.) 2021. 4. 25. 오후 6:19:43풍성한 야채와 두툼한 패티. 그리고 육즙을 흡수하면서도 폭신한 번. 수제버거 중 맛이 좋을 수 밖에 없겠군요.
시현도 막 베어물기는 힘든 것이라서 그런가 빵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꾹꾹 눌러서 베어물러도 뒤에 튀어나오는 건 어쩔 수가 없어요.. 끝장을 내겠다는 말에 그것도 좋지 않슴까.라고 말하는 시현은 열심히 먹고 나서는 잘 쓰려 합니다.
"그렇슴까? 저도 꽤 괜찮다고 느꼈슴다."
고개를 끄덕이며 확실히 맛있다고 소문날 만도 하다고 말합니다. 할라피뇨 소스도 할라피뇨를 잘 이용한 것 같고.. 라고 말하면서 슥슥 쓰는 걸 보면 뭘로 만들었는지 알 수 있는 모양입니다.
"소금 씨는 다음에 어디 가고 싶으심까?"
한정식집은 좀 멀고.. 떡볶이집이나 마카롱집은 포장 가능하지 않겠슴까? 라고 말하며 와앙 베어물지만 크게 먹기 힘들군.. -
114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6:19:48어디보자..
.dice 1 10. = 4 홀수 -
115 노을주 (f4T26aNnZY) 2021. 4. 25. 오후 6:20:48오늘은 조용히 일상이 풍성하게 굴러가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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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은하(였던 것)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6:22:53>>103
보라돌이: 새로 저지먼트에 입부해써여!!
은하: 구라치지마.. -
117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6:24:07다나야 잘 참았어..나이스 다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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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정우 - 세화 (Yyx.2PRIsY) 2021. 4. 25. 오후 6:24:15"그 구호. 아직도 퍼지고 있어? 부탁이니까 없애줘. 제발."
완전히 소름 끼친다는 듯이 정우는 고개를 빠르게 저었습니다. 저지먼트는 무적이라고 쳐도 부장이 신이라니. 도무지 들어도 들어도 적응이 되지 않아 소름 끼친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시선을 피할 뿐입니다. 대체 누가 먼저 시작했고 누가 먼저 정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확실한건 반드시 졸업하기 전에는 저 구호를 없애버려야겠다고 다짐하는 정우의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의 앞에 주먹을 쥔 손을 내미는 모습을 바라보며 정우는 눈을 깜빡였습니다. 그러다가 오른손을 들어 주먹을 쥔 후에 그 앞에 맞닿게 했습니다. 행복은 반드시 찾아온다. 그것을 위해서라도 준비해야 할 것은 많았습니다. 조금 더 동료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으나, 아직 그 부분은 고민하는 것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물론 얘기를 해볼 리스트는 조금 더 있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고민을 할 뿐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그래도 나는 네가 멋지다고 생각해. 지금은 3일지도 모르지만, 저레벨때부터 너는 그렇게 행동했으니까. 그런 거 쉽지 않거든. 그러니까 정 위기상황이면, 얼마든지 메시지를 보내. 진실게임 때였나? 그거. 거짓말은 아니니까. 생각해보면 참 웃긴 전개긴 했네. 다음에 또 하라면 못하겠지만."
마저 남은 사과를 먹은 후, 접시를 자신의 옷장 위로 올린 후, 정우는 다시 벽에 등을 기대면서 이야기했습니다.
"편안하게 있다가 가. 갈 때 저기 쌓여있는 과자라던가 빵이라던가 과일이라던가 가져가면 더 좋고. 아무리 그래도 내가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 -
119 은하(였던 것)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6:24:31다나가 안 참앗스면 보라돌이는 울면서 돌아갔겠지(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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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6:25:07>>116 그렇게 저지먼트의 전력은 더욱 더 강해지게 되고.
서틴의 안전도 확고해지게 되는데! -
121 은하(였던 것)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6:26:5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부짱의 뒤를 이은 남바 투 전투력이 되어뜸니다(절대 아님
정우랑 은하도 함 만나서 회포도 풀고 해봐야 하는데 :3.. -
122 성태-노을 (cgSFCNkmmY) 2021. 4. 25. 오후 6:28:06"아야야..."
성태는 노을에게 얻어맞으며 엄살을 부렸다. 뽀로로 음료가 이렇게나 큰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 줄은 몰랐다. 성태는 꼬맹이에게 꼬맹이처럼 대접하면 꼬맹이는 엄청 화내는구나라고 생각하며 다시는 이런 장난을 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계산할 때 성태는 자신의 뒤에 숨어있기만 하던 노을을 흘끗 바라보고는 계산을 마쳤다. 이렇게까지 해서 마시고 싶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어릴적 아버지가 술은 아버지에게 배워야한다며 술을 마시게 할땐 그저 쓰기만 했는 데 왜 사람들은 이것을 그리도 좋아하는 지 이해하지 못했다.
"조용히 해, 꼬맹아 알바생 듣겠다."
검지로 입술을 가리며 노을에게 목소리를 죽이라는 신호를 보낸다.
자신의 목소리가 컸던 것을 아는 지 황급히 손바닥으로 입을 가리고 편의점 안쪽을 슬쩍 바라보다가, 다시 성태를 올려보며 배시시 웃는 노을이가 제법 귀여운 듯 조용히 웃는다.
"나도 아빠랑 마셔본 적 있어. 그런데 그땐 그저 쓴 보리맛만 나던데 왜 이걸 이렇게 좋아하는거야?"
츄르를 본 고양이를 놀리는 것처럼 노을이 앞에서 맥주캔을 이리저리 흔들더니 그녀의 앞에 내려놓았다.
"이번만이야."
그리고 자신의 맥주 캔 하나를 꺼내어 까서 그녀에게 말한다.
"짠 할까?" -
123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6:30:38>>121 만나게 되면 정우는 비밀조직 멤버로 정말로 권할 것이에요. 저기서도 떠올린 것이 은하였는걸!
아무튼 저지먼트 멤버의 저런 비행(?)도 보면 귀엽다는 것이에요!
물론 정우가 알면 시말서를 자리에 놓고 가겠지만. -
124 은하(였던 것)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6:31:04시말서..
찬율쿤... -
125 노을주 (f4T26aNnZY) 2021. 4. 25. 오후 6:31:58귀여운 수준에서만 비행할 거니까요! 시말서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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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6:33:39사실 찬율이가 담배를 피거나 술을 하는 것도 알고 있지만 일단은 걸리지 않으니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지만!!
걸리게 되면 예외는 없는 것이에요. (절레) -
127 성태주 (cgSFCNkmmY) 2021. 4. 25. 오후 6:33:49학생이 술 마시는 건 범죄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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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6:34:43정우:하지만 선도를 하고 치안을 관리하는 저지먼트가 술을 마시는건 시말서감이야.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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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시현주 (7EZaiWivOs) 2021. 4. 25. 오후 6:41:07시현: 비행했다는 거 걸리면 그거 올려버릴 검다?
시현주: 시현에게는 숨길 수가 없을 듯. -
130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6:44:32그렇게 어느 순간, 저지먼트의 빅브라더가 되어있는 시현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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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다나 - 은하 (cjpx15lOB6) 2021. 4. 25. 오후 6:45:16비둘기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다나는 다른 여성이 있는 쪽을 바라봤다. 진지하지도 않고, 경박하기 그지 없다. 광증이 도질대로 도진 것인가. 다나는 가볍게 숨을 들이마셨다. 마음을 차분히 다스리려는 듯.
"도발엔 안 넘어가."
손을 어루만지는 손길은 정상인 같은데. 다나는 뒤로 들리는 목소리에 눈을 차분히 내리감는다. 이대로 눈구멍을 후벼 파버릴까. 하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다나였다면 충분히 실행에 옮길 사람이다. 차분하나 지극히 충동적인. 그럼에도 지금 상황에선 인내심이 꽤 깊었다.
"너야말로."
다나가 눈을 떴다. 표정도, 어조도 변함은 없다. 다나는 이 순간 한껏 미소지으면 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바보구나."
다나가 조곤조곤 덧붙였다.
"내가 인형이라고 인정해도, 평범한 인형이 아니라 사탄의 인형일수도 있잖아."
그러니까.
"은하 어딨어. 마지막으로 물어볼게." -
132 성태주 (cgSFCNkmmY) 2021. 4. 25. 오후 6:46:50성태: 증거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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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시현주 (7EZaiWivOs) 2021. 4. 25. 오후 6:47:16어느 순간 빅브라더가 되어버린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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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하제주 (6oBO28wgcc) 2021. 4. 25. 오후 6:50:54목화고 저지먼트, 한낮 대로변에서 음주 행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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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소금-시현 (Gbo0/f0xbA) 2021. 4. 25. 오후 6:52:30이미 형체를 점점 잃어가는 수제버거는 내용물별로 따로따로 먹는것으로 마무리가 났다
맛은 비교할 필요도 없이 이곳 수제버거집의 압승이지만, 먹는 편의성으로는 그래도 패스트푸드의 손을 들어준다
이제 2번째 맛집이 끝났고 다른 한 곳은...
"떡볶이도 포장이 가능하다고? 다음 목적지는 정해졌군."
"한정식집."
한번 포장해서 두고두고 먹는게 가능한 두 곳은 되도록이면 뒤로 미뤄놓고 주문하고 바로바로 먹어야 하는 한정식을 다음 목적지로 정한다
"여기서 멀다면 걷기는 힘드니 콜택시를 불러야 할 때다."
여기서 멀리 떨어진 곳이기도 하고, 이번에도 걸어서 가면 몰려드는 피로감 때문에 먹다 졸아버릴 지도 모르는 차원에서 하는 말이었다
소금은 시현이 다른 생각이라도 있는지 대답을 기다려본다 -
136 현주 (KjWd9DGBr2) 2021. 4. 25. 오후 6:53:23현주 등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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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은하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6:53:34"바보구나."
다나가 조곤조곤 덧붙였다.
"내가 인형이라고 인정해도, 평범한 인형이 아니라 사탄의 인형일수도 있잖아."
사탄의 인형, 여성은 눈을 가늘게 뜨고 이전과는 다른 가증스러운 여우같은 미소를 지었다. 가늘게 뜬 노란 눈동자가, 기분나쁠정도로 소름끼치는 은하와 같은 노란 눈동자가 다나를 말 없이 응시했다.
"은하 어딨어. 마지막으로 물어볼게."
마지막이라고 단언하는 물음에 여성은 또각또각 구두소리를 내며 뒤로 물러났다.
"이미 있잖아?"
차분한 미소, 그녀가 양 팔을 활짝 펼쳤고, 그 순간 뒤틀리듯 무너져가는 세상이 사라졌다. 역시, 너의 눈 앞에서 너를 도발하던 여성의 모습도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그 모든것이 마치 한 순간의 [꿈]인 것 처럼, 그리고 멍하니 서 있을지도, 쓰러져 있을지도 모를 네 앞에 은하가 모습을 드러냈다.
"...뭐 해? 아까부터 불러도 대답이 없더니."
방금 전과 달리 북적북적한 거리 한복판에서 은하는 너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는, 네가 방금전에 만났던 그와 똑같았을까? -
138 은하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6:53:47현주 어서오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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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소금주 (Gbo0/f0xbA) 2021. 4. 25. 오후 6:54:10알바생: 신분증 보여주세요 *^^*
과연 1차 관문은 어떻게..?! -
140 소금주 (Gbo0/f0xbA) 2021. 4. 25. 오후 6:54:45아니 이미 계산 끝났구나(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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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노을-성태 (f4T26aNnZY) 2021. 4. 25. 오후 6:56:56꼬맹이라는 말에 째릿하게 성태를 노려보지만, 기분이 좋으니까 봐준다는 듯이 이히히 웃어버리고 마는 노을이었다.
"글쎄, 탄산음료와는 다른 시원한 맛에 먹는 거 아닐까요? 누가 술은 취하려고 먹는 거라고 했어요. ... 응. 그냥 취하는 게 좋아서 술을 좋아하는 걸 거야."
혼자서 그렇게 결론을 내린 노을이는, 눈앞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맥주캔을 잡으려고 팔을 열심히 뻗어본다. 성태에게는, 노을이가 토라지기 전에 장난을 그만두고 캔을 내려놓은 것이 다행이었다.
"응. 이번만."
노을이는, 성태의 말을 따라하며 손끝으로 맥주 캔을 따려고 열심이다. 답답하게 보일 수도 있는 몇 번의 시도 끝에, 결국 캔이 따이며 타칵- 하고 경쾌한 소리를 낸다. 노을이는 해냈다는 뿌듯한 얼굴로, 두 손으로 캔을 감싸고 앞으로 살짝 내밀어 가볍게 부딪힌다.
"짠!"
기대감이 가득히 맥주를 홀짝이는 노을이. 따가운 탄산이 목구멍을 찌릿하게 때리고 넘어간다. 얼굴을 찡그리며 잠시 입을 떼었다가도, 다시금 맥주를 홀짝홀짝 마신다.
"크으으으...!"
노을이는 참았던 숨을 내쉬며, 세상 개운하고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사실 맛은 잘 모르겠는데 이 목넘김이나 분위기 때문에 마시는 것 같아. 그러고서는, 먼지가 쌓여 조금 지저분할지도 모르는 테이블에 아무렇지 않게 납작 엎드리며 한쪽 팔을 앞으로 쭉- 뻗고, 그 팔에 뺨을 기대인다.
"좋다아..."
노을이가 앞으로 뻗은 팔은 성태의 옷에 닿을락 말락 가까워서, 장난스레 손목을 까닥이며 옷자락을 살짝살짝 건드리려 한다. -
142 하제주 (6oBO28wgcc) 2021. 4. 25. 오후 6:57:01현주 어서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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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6:57:23어서 와요!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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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현주 (KjWd9DGBr2) 2021. 4. 25. 오후 6:57:47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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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소금주 (Gbo0/f0xbA) 2021. 4. 25. 오후 6:57:49현주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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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노을주 (f4T26aNnZY) 2021. 4. 25. 오후 6:58:44현주 안녕하세요! :3
맥주 마시면서 맥주 마시는 레스 쯔니까 더 맛있다 ㅋㅋㅋ -
147 시현-소금 (7EZaiWivOs) 2021. 4. 25. 오후 6:59:54형체를 잃어가는 수제버거.. 한 입에 들어가지 않으니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한정식집임까.."
"걸어가기에 무리는 없긴 하지만. 피곤하긴 하겠져.."
그냥 콜택시를 부르는 게 편하겠다고 말하면서 바로바로 딱 부릅니다. 시현 얘 대체 용돈을 얼마나 받길래 오리백숙에 수제버거에 콜택시에 마카롱과 떡볶이 포장까지 하는데도 금액도 안 보고 다 긁는 거지?
"그러면 기다리면서 간단하게 마카롱 포장이랑 떡볶이 포장이나 기숙사 쪽에 보내야겠슴다"
"떡볶이는 분배를 잘 해야겠슴다~"
라는 말을 하며 킥킥 웃습니다.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 폰으로 이것저것 하는군요. -
148 시현주 (7EZaiWivOs) 2021. 4. 25. 오후 7:02:46다들 어서오세요.
시현주: 오리백숙 4만원, 수제버거 세트로 2개라 쳐서 2~2.5만원 가량. 마카롱 개당 2500~3500 그냥 평균치 3000원으로 해서 마카롱+다쿠아즈 30개면 9만원×2=18만원. 한정식 코스 인당 n만원. 떡볶이 3~4인분 2만원선+사이드 이것저것...
시현: 그정도임까?
시현주: 금수저는 이래서 싫어. -
149 노을주 (f4T26aNnZY) 2021. 4. 25. 오후 7:04:44시현이 완전 금수저...! 저기에 반주까지 곁들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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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7:05:12이미 저 정도면 지원금이 없어도 돈 걱정은 없을 학생의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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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하제주 (6oBO28wgcc) 2021. 4. 25. 오후 7:05:20시현아 나도 사주라(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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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다나의 이야기 (cjpx15lOB6) 2021. 4. 25. 오후 7:06:09비나의 고해성사 이후로 둘은 치즈와 크림, 베이컨이 들어간 파스타를 먹고 바닐라 시럽이 두 번이나 들어간 아메리카노까지 해치웠다.
느끼하고 짠 음식 이후로 달고 쓴 음식이 들어오자 비나는 좀 안정된 것 같았다. 아직도 빨대 끝을 자근자근 씹는 걸로 봐서 10년지기 친구에게 자신의 치부를 드러낸 것이 수치스러운 눈치지만, 다나가 그런 걸 누군가에게 발설할 사람이 아니기에 안심하는 눈빛이 공존했다. 다나는 비나를 한참 쳐다보다 얼음을 입에 물고 씹었다.
"오늘 일은 비밀로 해줄게."
"..고마워."
"고맙긴. 그럼 일어나자."
"잠깐만. 나도 할 말 있어."
다나는 자리에서 일어나려다 비나를 쳐다봤다. 그 차분한 비나가 할 말이 있다는 건 감사인사나 안 좋은 소식 중 하나다. 다나는 다시 자리에 앉는다. 이렇게 된 거 얼음 하나만 더 먹어야겠다. 다나는 컵의 얼음을 다시 먹었다. 비나가 들리지 않게 허리를 숙여 속삭였다.
"너 스토커 있더라."
다나는 냉큼 다시 컵 속으로 먹던 얼음을 뱉었다. 비나가 못볼 걸 봤다는 듯 한 손으로 눈을 덮어 가렸다.
"아, 더러워."
"다나한테 스토커가 왜 있어."
"저번에 너 나랑 코노 갔던 거 기억하지?"
"응."
"그 이전부터 계속 하굣길에 너 따라다녔어."
다나가 비나를 노려봤다.
"그걸 왜 이제 말해."
"처음인 지나가다가 본 거라 동선 겹치는구나 싶었지. 근데 내가 좀 지켜보는데 사흘 넘게 따라다니길래 말하려고 했는데…"
비나가 흘끔 시선을 피했다.
"네 오빠가……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시더라고. 손대면 나 바싹 구워버린다고…"
"오빠가 방해했구나."
"미안…"
"뭐가 미안해. 스토커 인상착의나 말해줘."
"덩치 크고..키는 나랑 엇비슷한데 좀 더 작고..시대가 어느땐데 뿔테안경 쓰고 있더라. 학교 교복 입고있고."
오덕훈이구나. 다나는 짐작할 수 있었다.
잠깐. 스토킹을 했다고 했지.
그렇다면.
다나와 비나가 한참동안 침묵한다.
이윽고 다나가 주먹을 쥐더니 옆 방이 있는 벽을 냅다 주먹으로 후려쳤다.
이곳은 구석자리다. 옆방은 단 한 곳밖에 없고, 방음이 아무리 잘 된다고 해도 벽에 귀를 기울이면 들릴 수밖에 없었다.
예상대로 옆방에서 누군가 뒤로 넘어지는 소리가 났다. 비나가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순식간에 험악한 얼굴로 문을 열어젖혔다.
"다녀온다."
"응."
다나가 느긋하게 턱을 괴며 비나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자업자득이네."
하필 엿들어도 비나의 비밀을 엿듣다니. 아니나 다를까, 열린 문 사이로 옆방의 문을 여는 소리와 함께 소란이 시작됐다. 직원을 호출하는 남성의 비명소리가, 그리고 비나가 자신의 신원을 밝히고 책임은 자신이 질 테니 돌아가라는 말이. 다나는 덕훈이 멱살을 잡히고 질질 끌려오자 말없이 비나를 올려다봤다.
"연구소 취직한 건 왜 말 안했어."
"취직이라 해봤자 레벨 3 낙하산인데 뭐. 자퇴하고 좋다고 스카우트 해가시더라. 아무튼..."
이 새끼를 어떻게 처리할까.
비나가 빙그레 웃고 다나가 눈을 내리감았다.
"네 성격대로면 뒷골목으로 끌고가야지. 저지먼트는 중재하는 척이라도 하고 있을게."
??? -
153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7:08:01(동공지진)
뒷골목으로 끌고간 후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아무튼 스토킹은 나쁜 것이에요. 무서운 것이에요. 안 좋은 것이에요. -
154 노을주 (f4T26aNnZY) 2021. 4. 25. 오후 7:08:48덕훈이... 그냥 아직 철이 덜 든 오타쿠인줄 알았는데 나쁜놈이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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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7:09:58확인한다고 다 했는데 서술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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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7:11:22그 뒤는 언젠가 밝혀지겠지♡ 덕훈이는...이렇게 오늘도 평생 까임권을 얻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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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하제주 (6oBO28wgcc) 2021. 4. 25. 오후 7:11:34덕훈쿤... 그러면 안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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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현주 (KjWd9DGBr2) 2021. 4. 25. 오후 7:11:45감히 다나를 스토킹하다니 화살에 박히고 싶구나
현 : (이미 활 준비함) 어딨어 -
159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7:12:30디벨로퍼:혹시 사례금을 드릴테니 그 자를 저희쪽으로 보내주실 의향은 없는지요?
디벨로퍼:아주 훌륭한 실험ㅊ.. 실험을 할 수 있는 소양이 보여서 탐나는군요. -
160 노을주 (f4T26aNnZY) 2021. 4. 25. 오후 7:15:12그냥 순수하게 덕질을 좋아하는 오타쿠는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덕훈이는 선을 씨게 넘었지! 배드+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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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7:15:18다나: 스토커 나빠. (우는척)
맞아..나빠..♡ 현이도 멋있고..디벨로퍼..이..이..착쁜녀석들..♡ -
162 성태-노을 (cgSFCNkmmY) 2021. 4. 25. 오후 7:16:12"그래? 난 아직 취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
아버지와의 첫 술자리도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애 데리고 뭐하냐는 등짝 스매쉬로 허무하게 끝났으니까.
"..."
노을이는 맥주캔을 따려고 애쓰는 중이었다. 손 끝으로 열심히 뚜껑을 건드리지만 쉽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성태는 답답했는 지 자신이 하겠다며 캔에 손을 뻗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캔이 따였다.
기대감이 가득히 맥주를 홀짝이는 노을과는 다르게 성태는 쓴 보리맛을 1초라도 더 느끼기 싫은지 최대한 맥주가 혀에 닿지 않게 벌컥벌컥 들이켰다. 따가운 탄산이 목구멍을 찌르며 소독제 같은 알코올 향이 입안 가득 퍼져 얼굴을 찡그렸다.
맥주는 반정도 남았지만 더 이상 마시고 싶진 않았다. 취했으면 좋겠지만 맥주 반캔 가지고는 취하기는 커녕 정신만 말짱해졌다.
"으윽.."
노을이가 테이블의 엎드리며 자신의 손으로 성태의 옷자락을 건드리자 성태는 노을이를 응시했다.
아까 골목길에서 제정신을 차릴 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몇십번이나 할까말까 고민하던 말을 꺼냈다.
잔소리도 충고도 경고도 아닌 걱정의 말.
"노을아. 너는 정말 착하고 매력적인 친구야. 그러니 제발 그런짓은 그만둬. 네가 다칠까봐 걱정돼."
-
163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7:18:00슬슬 밥을 먹고 올게요!
월요일이 가까워지지만 이제는 해탈하겠어요.
또 주말이 오겠죠! 다들 맛저! -
164 하제주 (6oBO28wgcc) 2021. 4. 25. 오후 7:19:30캡틴 다녀와~~~
손 비는 참치는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일상 스위치 눌러놔볼까 :3 -
165 시현주 (7EZaiWivOs) 2021. 4. 25. 오후 7:20:18다녀오세요.
시현: 저는 스토커는 없겠져!
시현주: 지금까지는 이지만. 앞으로는 없을 거라 생각해?
시현: 엣.
시현주: 모두에게 친절하고 허물없이 대하는 엘리트 레벨에 얼굴까지 매우 잘났고 고급스러운 것들을 아낌없이 빌려주는 사람의 호의를 착각하는 사람이 안타깝게도 있게 마련이겠지. 일단 지금까지는 없지만. 선을 넘는 자가 생긴다면 생기겠지. -
166 다나 - 은하 (cjpx15lOB6) 2021. 4. 25. 오후 7:26:28가증스러운 미소. 다나는 침묵한다. 무표정으로 여인을 응시한다. 아까와 다른 점은 눈빛이 오만했다는 것이다. 다나는 눈을 감았다 떴다. 세상이 사라졌다. 여성도, 아까 있던 장소도..
"은하."
다나는 그를 물끄러미 쳐다본다. 진짜 은하인가? 다나가 입을 다물다 팔을 쭉 뻗어 그의 양 뺨을 꽉 붙들어보려 했다.
"우리 저번에 공범이라고 먹었던 게 뭐였지."
이유를 먼저 대지 않는다. 늘 그렇듯 의뭉스러운 말만 꺼낼 뿐이다. 아까 전처럼 남을 내려다보듯 하는 오만한 말은 하지도 않았다는 양. -
167 은하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7:32:05"ㅁ, 머?"
자신의 뺨을 두 손으로 꽉 쥐듯 붙잡고 바라보는 다나의 행동에 당황한 은하는 저번에 공범이라고 먹었던 게 무엇인지 묻는 그녀의 물음에 의문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그거야 그.. 접어먹는 뭐시기였나. 내가 별모양으로 접어버린 사탕이잖아?"
난데없는 물음에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질문에 대답을 한 은하는 다나의 두 손을 잡아 살며시 자신의 뺨에서 떼어놓고는 무슨 일인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무슨 일인데 그래? 부를 땐 반응도 안하더니 갑자기 그때 얘기를 꺼내고..."
방금 전 다나가 겪은 일을 마치 은하 자신은 겪지 못했다는 듯한 말이었다. 그렇담 방금 전 다나가 만났던 은하 역시 환각?
"..괜찮은 거 맞지?"
조심스레 물었다. -
168 소금-시현 (Gbo0/f0xbA) 2021. 4. 25. 오후 7:33:49뭐, 그때쯤 되면 배도 찰 대로 차서 먹다 남겠다만 분배까지 잘 해야겠다는 시현의 농담에 재미있는지 소금도 살짝 웃어보인다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에 지금까지 그가 의식하지 못하고 있던게 떠올랐으니,
"그런데.. 자꾸 얻어먹기만 한 기분이 드는데. 지금까지 돈 많이 쓰지 않았나."
긴장감에 목소리가 살짝 떨리기 시작한다. 두곳정도만 갔지만 오래빅숙.. 아니 오리백숙부터가 상당히 비쌌던 걸로 알고 있고, 수제버거도 결코 싸다고는 말하기 힘든 가격대다. 거기에 맛집으로 알려질 정도였으면 거기서 조금 더 가격이 높아져있을 것이고.
"내가 돈을 더 쓰게 만드는것 같은데."
이 사람 정체가 무엇인가. 지금 쓴 돈도, 입고 있는 옷도, 레벨을 재력으로 줄세우면 그냥 레벨4도 아니고 '후보생' 레벨4에 견줄만한 것 아닌가!
그런 놀라움에 잠겨있는 동안에 어느새 시현이 예약했던 콜택시가 가까이 오고 있었다 -
169 시현-소금 (7EZaiWivOs) 2021. 4. 25. 오후 7:38:26방글방글 웃으며 유쾌하게 소금과 키득거리는 그런 걸 보면 고등학생 같지만..
"돈이여? 별로 안 썼슴다."
혼자서 돌아다녔으면 완전 남겼을 텐데 누구랑 같이 다니니까 낭비없이 먹고 있는 게 아님까? 라고 말하면서 느긋하게 미소짓습니다.
"용돈이야 달에 200...많게는 300정도 받고 있고.."
그리고 연구소에서 지원 꽤 많이 받는 편임다. 미제사건, 골동품 감정, 증언의 진위여부 같은 것에 이것저것 쓸 수 있는 능력이라서 말임다. 라고 말하는 시현입니다. 저번에는 이 골동품이 가짜라는 걸 알아내고 사기꾼까지 검거하고 차명계좌까지 찾아서 포상금도 두둑하게 받았는걸여. 라고 상큼하게 말합니다.
"아 탑시당!"
예약한 콜택시가 오자 타면서 타자고 말합니다. -
170 노을-성태 (f4T26aNnZY) 2021. 4. 25. 오후 7:40:31"그 말 하려고 맥주 사준 거예요?"
노을이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동시에 까닥이던 손짓도 멈추었다. 뇌과학 연구소에서 외피가 녹아내린 크리쳐에게 능력을 사용했을 때, 펑- 하고 터져 나오는 살점들을 보고서 전부터 갖고 있던 호기심은 충분히 채웠지만, 포식자의 눈이 피식자의 것으로 바뀌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은 멈출 수가 없었다. 그만큼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것이 더 없었으니까. 하지만, 선배는 그런 행동을 그만두라 말하고 있다. 역시 그런 우월감보다는 나를 걱정과 관심으로 바라봐 주는 눈빛이 더 짜릿해. 그러니까, 못된 아이보다는 선배의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로 보이는 게 더 좋다는 말이야.
"... 알았어요. 사실, 그냥 겁만 주어서 쫓아낼 생각이었어. 앞으로는 안 그럴게요."
노을이는 그렇게 말하며 손을 뻗어서, 성태의 옷깃을 쥐어 가볍게 끌어당기려 했다. 자연스럽게 끌려왔다면 좋았겠지만, 만약 끌려오지 않더라도 노을이의 손이 힘없이 떨어지는 것에서 그쳤겠지. 그러고서는 성태와 눈을 똑바로 맞추며 말을 잇는 것이다.
"근데, 내가 착하다고 누가 그랬어요? 나 착해? 이쁜 짓 했어?"
취기와는 관계없이, 성태를 또렷이 응시하는 노을이의 눈동자가 의뭉스럽게 빛난다. -
171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7:46:01밥을 다 먹고 갱신이에요!
일상이 많이 쌓였으니 지금부터 구경이닷! -
172 현주 (KjWd9DGBr2) 2021. 4. 25. 오후 7:46:38(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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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하제주 (6oBO28wgcc) 2021. 4. 25. 오후 7:47:28카푸틴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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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7:48:15다들 안녕하세요!
그러고 보니 현이는 이제 앞으로 한번만 더 훈련을 하면 레벨1로 오르던가요? -
175 시현주 (7EZaiWivOs) 2021. 4. 25. 오후 7:49:18어서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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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다나 - 은하 (cjpx15lOB6) 2021. 4. 25. 오후 7:49:52"진짜 은하 맞구나."
촉감도 그렇고, 대답도 그렇고. 다나는 그제야 평소의 텐션으로 돌아온다. 겉으로 드러나는 건 같지만서도. 다나는 은하를 가만히 올려다본다. 아까부터 불렀다는 건 시간이 얼마나 흘렀던 거지? 날 찾던 건?
그것보다 아까 경황이 없어서 막 말했던 건데, 그 사람. 은하를 알고 있다.
"그냥. 아무것도 아냐."
다나는 태연히 거짓말을 한다. 다른 애들처럼 물불 안가리고 뛰쳐드는 건 이제 그만 보고 싶다. 다나는 시선을 내리깐다. 다나답지 않은 태도다. 그럼에도 지극히 자연스러웠다.
"..널 연구원이 만든 안드로이드로 착각했어."
사람을 이상한 걸로 보는 것도 여전했고. -
177 현주 (KjWd9DGBr2) 2021. 4. 25. 오후 7:50:36네 맞아요 드디어 저희 현이가 흡ㅠㅠㅠㅠㅠ(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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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하제주 (6oBO28wgcc) 2021. 4. 25. 오후 7:52:05와ㅏㅏㅏ
미리 축하해~~~ -
179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7:52:25헉 현이 레벨 1 되는구나!! 미리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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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현주 (KjWd9DGBr2) 2021. 4. 25. 오후 7:54:03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 현이가 이제 열등감에 빠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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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시현주 (f4kWR/wO8c) 2021. 4. 25. 오후 7:55:06현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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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성태-노을 (cgSFCNkmmY) 2021. 4. 25. 오후 7:55:08"그건 아니야. 말할 타이밍을 잡고 있었고 지금이 제격이라 생각했을 뿐이야."
성태는 생각에 빠진 노을을 응시했다. 노을은 분명 착한 아이다. 괴물을 상대로 두려워하지 않고 정우를 구하기 위해 뛰어갔으며 용감하게 여명과 싸워 승리를 거뒀다. 아니, 적어도 저지먼트에 소속되어있다는 것 그거 하나만으로 그녀가 선한 아이라는 것을 믿고 있었다.
"고마워"
그녀가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며 약속을 하자 성태는 진지한 표정을 풀고 언제나처럼 해맑게 웃었다. 다만 취기가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는 지 약간 일그러진 표정으로.
노을이 손을 뻗어 성태의 옷깃을 가볍게 끌어당기자 성태는 그대로 힘을 빼어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노을과 눈을 맞춘다.
"왜?"
"네가 착하다고 누가 그랬냐고? 내가 그랬지.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총 든 여명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고 싸웠잖아. 부장을 구하기 위해 괴물이 날뛰고 있는 곳에 달려들었잖아. 많이 두려웠을텐데. 학생들을 구할 일념 하나로 그렇게 싸웠잖아. 이런 애를 누가 착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어?"
마지막 맥주를 원샷하고 찌그러뜨리며 그녀가 잡지 않은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가볍게 헝클어뜨린다.
"어이구 기특해~ 우리 꼬맹이~ 난 제대로 형 오빠 노릇도 못하고 있는 데 넌 정말 잘하고 있어..."
아무래도 조금 취했나보다. -
183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7:55:40축하는 정식으로 레벨업을 하면 그때 하도록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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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소금-시현 (Gbo0/f0xbA) 2021. 4. 25. 오후 7:57:38용돈만 몇백에 지원금은 별도, 능력을 활용한 돈벌이... 한푼두푼 아껴 살다가 이제 겨우 지원금 약간으로 연명하는 소금과 아득하게 비교되는 차이다. 이러니 식당 한두곳 가서 돈 쓰는 게 별거 아닌 것처럼 보였군.
"그래. 낭비는 아니지."
멋쩍은 웃음과 함께 택시 문을 열고 들어간다
어느새 나 한식집이다라고 어필하는 간판앞에 택시가 멈춰섰다. 걸어가면 한참 걸릴 곳을 택시 한번 탔더니 순식간이다
택시기사.. 교통법규는 준수하고 몰았겠지?
"여기가 맞나?"
아무래도 이곳이 맞으니 도착했겠지. 택시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택시요금을 기습계산을 끝마치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간다 -
185 소금주 (Gbo0/f0xbA) 2021. 4. 25. 오후 7:58:22현이 곧 레벨1 된다구요?! 저도 미리 축하드려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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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성태주 (cgSFCNkmmY) 2021. 4. 25. 오후 7:58:34항상 느끼고 있지만 이번 모카고 시리즈의 최고 장점이 빠른 레벨 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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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성태주 (cgSFCNkmmY) 2021. 4. 25. 오후 7:59:48축하는 내일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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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현주 (KjWd9DGBr2) 2021. 4. 25. 오후 8:00:55다들 축하해줘서 고마워요!!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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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8:02:11임시 스레에서 레벨업이 빨리 되었으면 하는 의견이 있었으니까요.
사실 이전에도 관전한 적이 있는데 레벨업이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서 계수를 조절해보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면 지금이 딱 균형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물론 고레벨까지 너무 빨리 가는 건 아닌가 하는 것도 있지만 나쁘지 않겠죠! 어차피 육성이 주 메인도 아닌걸! -
190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8:03:25고레벨까지 빨리 가도 괜찮아..♡
한국인은 빨리빨리의 민족이라 내 캐릭터 성장이 느리면 현질을 시작하고 레벨업을 대리로 시킬 정도니까..되려 만족해..♡ -
191 현주 (KjWd9DGBr2) 2021. 4. 25. 오후 8:04:43>>951 비유가 너무 적절한거 아닙니까 선생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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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하제주 (6oBO28wgcc) 2021. 4. 25. 오후 8:06:14레벨업이 빠르다는것! 그것은 저지먼트가 성장한다는것!
저지먼트는 무적이고 부장은 신이다! -
193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8:07:04저무부신! 저무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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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시현-소금 (8vSbZEpgIw) 2021. 4. 25. 오후 8:07:46"그렇지여? 누군가랑 같이 먹으면 좋은 검다."
아. 그치만 숟가락을 같은 그릇은 좀 저에겐 무리임다. 라는 농담 반 진담 반을 말하며 택시가 가는 걸 봅니다. 생각보다 빠른 기분...임다?
"앗... 미리 계산하시다니 비겁함다."
장난스럽게 말하고는 한식집 앞에서 소금에게 삐죽 입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는 여기가 맞나? 라는 것에 맞슴다.라고 답합니다.
"난 코스로 예약했는데요"
매난국죽 각 코스가 있는데. 가장 평가가 좋은 난 코스로 예약한 느낌입니다. 대체 뭘 믿고 예약한 건진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시간에 잘 맞춰 왔고. 먹을 수 있으면 다 된 거죠. 코스요리식으로 재해석한 한식이 나오면 정갈하려나 -
195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8:08:03정우:그러니까 그 구호 없애라니까!
정우:(도주) -
196 은하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8:08:34"진짜 맞구나, 라니..."
'언제는 가짜였냐'며 부실에서 만났을때와 비슷한 도끼눈으로 다나를 흘겨보았다.
태연히 거짓말을 한 다나는 그녀답지 않게 시선을 내리깔았다. 지극히 자연스럽게 이어진 행동이었지만 은하는 그 속에서 미묘한 위화감을 느낀 듯 재빠르게 눈을 깜빡이며 말 없이 다나를 내려다 볼 뿐이었다.
"..널 연구원이 만든 안드로이드로 착각했어."
"뭐?"
먹는 것도 없는데 사레가 들려 헛기침을 만들게 하는 다나의 말에 은하는 헛웃음을 내뱉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너 말이야... 대체 날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마음같아서는 머리를 묶고있는 새하얀 폼폼을 확 쥐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앞서나간 이성이 본능을 잠재웠다.
//은하드로이드, 갤럭틱포로 변신해 블랙홀 탄두를 발사할 수 있다(? -
197 성태주 (cgSFCNkmmY) 2021. 4. 25. 오후 8:10:16>>189 솔직히 그걸 진짜 들어주실줄 몰랐고 이정도로 파격적으로 해줄실 거라고는 생각 못했었어요...진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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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8:10:17쿠키런에 배틀런이라는 것을 해보는데 방금전까지 당당하게 1등이고 골인 포인트가 바로 눈앞이었는데
뒤에서 날리는 얼리기 아이템을 막을 방도가 없어서 2등이 되버린 캡틴의 기분을 서술하시오. (5점) -
199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8:11:28>>197 성태주가 건의하셨던건가요? 그거?
일단 퍼스트클래스는 그 특성상 다른 이에게 맡길 순 없는거니 제가 독점으로 NMPC를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되게 불공평한거기도 하니, 그런 것은 들어줘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솔직히 저레벨보다는 고레벨을 다 하고 싶잖아요?
저도 그럴 것 같으니 그냥 해주자! 하고 한 거예요! 암튼 그리 말해줘서 고마워요! -
200 성태주 (cgSFCNkmmY) 2021. 4. 25. 오후 8:14:47>>198 하스스톤 상대 체력 체력 1남기고 턴종했는데 바로 오른쪽 리노잭슨 맞아 버린 성태주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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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하제주 (6oBO28wgcc) 2021. 4. 25. 오후 8:15:11이건 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탓이다...(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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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호치주 (1Lo.aDwCuU) 2021. 4. 25. 오후 8:19:19호치주 등장... 배가 불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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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8:20:41어서 와요! 호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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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 시현주 (oTr.OMWSuY) 2021. 4. 25. 오후 8:21:11다들 어서오세요.
멀미가 좀 있군요 -
205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8:21:44네? 시현주? 괜찮은 것이에요?!
멀미가 있다면 일단 안정을 취하셔야해요! -
206 하제주 (6oBO28wgcc) 2021. 4. 25. 오후 8:24:13호치주 어서와~~~
그럴때는 쉬는게...! -
207 노을-성태 (f4T26aNnZY) 2021. 4. 25. 오후 8:24:27선배는 내가 정말로 듣고 싶었던 말들을 하나하나 읊조렸어. 누군가가 말하는 정의와는 거리가 한참 멀지만, 나는 분명히 그렇게 보이고 싶어서 그런 행동을 했었는걸. 남들이 나를 그렇게 봐주었으면 해서 그랬었는걸. 내가 잘 하고 있었구나, 내가 바라는 대로 보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말해준 선배가 너무 고마웠어. 그리고 내 마음을 전부 들킨 것 같아서 부끄럽고 소름이 돋아.
"... 반칙이야. 그리고 꼬맹이라고 하지 마요."
평소였다면 화를 냈겠지만, 지금은 왠지 그 손길이 싫지 않았어. 나는 여전히 내 팔에 고개를 기대인 채로 헝클어진 머리를 만지작거리다가, 그냥 머리끈을 풀어버렸어. 이러면 다시 묶어야 한단 말이야. 지금은 묶지 않을 거지만.
"벌써 취했어요?"
분위기가 그래. 완전 흐트러졌어. 마찬가지로, 하지 않아도 되는 말인 걸 알면서도 굳이굳이 하고 싶어지는 건, 비단 술기운 때문일까? 나는 아직 잡고 있는 선배의 옷깃을 더욱 끌어당기며 나른한 시선과 목소리로 말을 이었어.
"아까, 달려와준 건 멋있었지만, 괜찮냐고 물어보지 않은 건 감점이야. 많이 무서웠지? 하고 물어볼 수도 있었잖아요. ... 선배는 키도 크고 듬직하고 잘생겨서 연애를 못할 것 같진 않은데, 맨날 여자친구 울릴 것 같아."
응. 그냥 이런 이야기들. -
208 노을주 (f4T26aNnZY) 2021. 4. 25. 오후 8:25:42오신 분들 어서오세요! 나른나른한 저녁이에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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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은하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8:26:13호치주 어서와~
뭐 했다고 8시 30분이지..? -
210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8:26:22에피소드1이 끝난 여파인걸까요?
오늘은 뭔가 꾸준하게 계속 사람들이 오고 활동이 이어지네요!
그렇기에 이런저런 재밌는 이야깃거리도 생기는거겠지만요! -
211 시현주 (5YXnVO6gHo) 2021. 4. 25. 오후 8:27:01다들 어서오세요. 버스를 탔으니 어쩔 수 없네요.
마스크를 안 썼으면 바깥 공기라도 맡는데... -
212 노을주 (f4T26aNnZY) 2021. 4. 25. 오후 8:27:34저 잠깐 눈 좀 붙이고 올게요!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시구 성태주는 답레 느긋하게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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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하제주 (6oBO28wgcc) 2021. 4. 25. 오후 8:29:13버스였구나... 그럴때 곤란하지 ;-;
노을주는 잘자고와~~ -
214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8:30:26시현주는 조심해서 집에 오시고 노을주는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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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시현주 (5YXnVO6gHo) 2021. 4. 25. 오후 8:30:44노을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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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성태주 (cgSFCNkmmY) 2021. 4. 25. 오후 8:32:17굿나잇!!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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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다나 - 은하 (cjpx15lOB6) 2021. 4. 25. 오후 8:42:17만일 가짜였다면 냅다 박치기를 해버렸을지도 모를 상황이었다. 다나는 태연하게 거짓말을 했고, 그 이후로는 은하의 헛웃음이 이어진다. 차라리 이게 낫다. 경각심이 유달리 없는 다나였지만, 이런 걸 얘기해서 일이 귀찮아지는 건 싫었다. 오빠가 통금이 아니라 휴학까지 신청해버릴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모르는게 더 재밌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다.
"하극상을 꿈꾸는 파란 머리."
그렇게 생각해.
다나는 주제를 돌리는 것에 재주가 없었지만, 이번엔 자신도 이정도면 재간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다나가 당당하게 허리를 폈다.
"연구원이라면 하극상을 꿈꾸는 애의 클론을 만들어서 저지먼트를 쓱싹 해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
이건..말돌리기가 아니리 진심 같은데. 다나는 미리 베레모를 쓰며 머리의 폼폼을 보호했다. -
218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8:43:015월 1일~5월 2일은 호치주 개인 이벤트!
5월 8일~5월 9일은 은하주 개인 이벤트!
덧붙여서 개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분은 10%의 추가 계수.
그 개인 이벤트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5%의 추가 계수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219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8:43:52>>217 이거 알아요! 브라더즈군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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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하제주 (6oBO28wgcc) 2021. 4. 25. 오후 8:44:16wa! 이벤트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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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현주 (KjWd9DGBr2) 2021. 4. 25. 오후 8:46:09wa! 개인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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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호치주 (1Lo.aDwCuU) 2021. 4. 25. 오후 8:46:50다들 안녕하세요! 노을주는 푹 쉬세요 😊
일상을 돌릴까 하는 욕심도 있지만 개인이벤트 준비를 위해 잠깐 참고 있어요... (~ ̄▽ ̄)~ -
223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8:47:55돌려도 되지 않을까요?
물론 그 부분은 호치주의 자유지만요! -
224 소금-시현 (Gbo0/f0xbA) 2021. 4. 25. 오후 8:53:10이런 비싸보이는 한정식집에서는 대부분 코스요리가 나온다
처음에는 죽요리부터 시작해서 나물반찬, 주찬, 밥, 후식 순서로 나오기 마련이다. 소금이 들었던 바로는 이렇다
실제로 비싼 한정식집에 가볼 일은 없었으니까.
예약한 실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는데 잘 놓여진 식기들과 여기저기 놓여있는 장식들을 조심스럽게 돌아다본다
"드라마에서나 보던 곳인데 너무 낯서는군."
고등학교 면접만큼이나 긴장되는 이곳. 따로 할 말이 없어서인지 생각나는대로 말하기 시작한다
"이곳에서도 그냥 주는대로 받아서 먹으면 되는 건가?"
"분명 아까 두 곳의 가격을 합친 것보다 더 많겠지."
참으로 어색하기 그지없다 -
225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8:54:30오늘 소금이 정말 제대로 포식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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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소금주 (Gbo0/f0xbA) 2021. 4. 25. 오후 8:54:44오신분들 어서오시고 노을주는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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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호치주 (1Lo.aDwCuU) 2021. 4. 25. 오후 8:54:50그렇다면 제가 먼저 다른 분을 찌르기는 그렇지만, 일상 ON으로 돌려 놓을게요! φ(゜▽゜*)♪
호치와의 대화가 필요하다거나... 자유롭게 찔러 주세요. -
228 소금주 (Gbo0/f0xbA) 2021. 4. 25. 오후 8:55:20소금: 더는... 못..먹...
-
229 은하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8:56:38"하극상을 꿈꾸는 파란머리."
"......"
은하는 말 없이 다나를 내려다보았다.
"연구원이라면 하극상을 꿈꾸는 애의 클론을 만들어서 저지먼트를 쓱싹 해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
이번엔 진심인 것 같은데. 당당하게 허리를 꿋꿋이 편 채로 베레모를 쓰며 머리의 폼폼을 보호하려고 한 다나의 행동이 이어졌다.
말 없이 그 광경을 바라보던 은하는 이윽고 손을 들어올려...
"요놈이. 요놈이. 요놈이."
손날치기로 다나의 이마를 툭툭툭, 하고 딱 세 대만 때리려고 했다.
"엄청 멀쩡하다 엉? 있던 걱정도 다 날아가시겠어."
마치 말 안듣는 여동생을 혼내는 오빠같았다.
정작 학년은 다나가 더 높았고, 나이는 둘이 동갑이었지만. -
230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8:56:43지금 호치를 찌르면 뭔가 어둠 가득한 이야기만이 가득할 것 같다는 예감도 들고..
사실상 개인이벤트 관련 일상을 구하는 것 같으니 병원에 입원한 정우는 힘들 것 같기에 조금 보류 모드가 된다는 것이에요. (흐릿) -
231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8:58:29호치랑은 무거운 일상을 한 적이 있어서 저쪽도 끌리긴 하는데- 내가 멀티는 못하겠고 이후에도 일상을 돌릴 자신이 없어서 오늘은 패스....
소금이 부럽다구.. -
232 호치주 (1Lo.aDwCuU) 2021. 4. 25. 오후 9:01:50오히려 폭풍전야 느낌으로 완전 시덥잖은 일상 분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요! 물론 그것은 찌르시는 분 마음.
아직까지 호치는 업무를 일찍 해 놓고 사라진다거나, 기숙사의 통금 시간 외 외박을 하는 정황 외에는 큰 변화가 없어요. -
233 소금주 (Gbo0/f0xbA) 2021. 4. 25. 오후 9:03:41저도 멀티까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엉엉 이놈의 체력 ;_;
-
234 하제주 (6oBO28wgcc) 2021. 4. 25. 오후 9:04:06소금이 살찌겠다ㅋㅋㅋㅋ
>>227 초면인 상황이라도 괜찮을지 몰것다!! -
235 시현-소금 (5YXnVO6gHo) 2021. 4. 25. 오후 9:04:18잘 놓여진 식기나 장식들을 보며 익숙하게 앉습니다. 좌식 밑에 깊이있게 다리를 놓을 수 있는 형식이라 양반다리를 해서 다리가 저리는 걸 막은 건 좋은 것 같슴다.
"드라마에서나 보던 곳임까?"
저는 꽤 자주 왔는데 말임다. 라고 말하지만 농담인 듯 그런 기색이 묻어납니다. 하긴. 시현이라고 해도 이런 데에서 먹는 건 좀 부담스러웠겠지.
"주는 대로 먹는 검다. 아마 먹기 곤란한 건 다 손질되어 나오지 않겠슴까."
혹시 생선 뼈 잘 못 바르는 검까? 라고 물어봅니다. 소금이 잘 못 바른다면 어쩔 수 없네여~ 라며 슥삭 발라주려 했으려나. 의외로 이런 방면에서 친절을 보여주다니. 속에 있는 거 꺼냈다간 너무 갭이지 않을까?
"가격은.. 대충 -정도 하던데여"
완전 최고급은 아니라 이정도네여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소금에겐 사악한 가격일 거야! -
236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9:04:27그렇다면 호치가 그렇게 찾는 어둠의 세력 중 하나를 내보내야할 것인가라고 고민을 하면서 손을 들어보겠어요!
태란주는 아마 못 오실 것 같고, 그 상태라면 멀티 하나 늘리는거야 크게 어려울 건 없으니.
물론 병원에 있는 정우를 봐도 상관없고 어둠(?)을 봐도 좋고. 어느 쪽이 끌리시나요? -
237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9:04:51그리고 하제주가 찌르셨으니 손을 내리고 살며시 뒤로!
-
238 호치주 (1Lo.aDwCuU) 2021. 4. 25. 오후 9:06:29>>234 초면이라도 상관없어요! 어떤 상황이 좋을까요?
>>236 확실히 병원에 들어간 정우를 보면 호치도 뭔가 느끼는 게 있겠지만 그건 다음 기회로! ヾ(•ω•`)o -
239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9:08:05>>238 대체 병원에 들어간 정우를 보고 뭘 느끼는거죠? (동공지진)
아. 이거 잘못하면 나도 병원에 가겠구나! 하고 생각하진 않을 것 같은데. -
240 찬율주 (Ke3r9DDyUU) 2021. 4. 25. 오후 9:09:38갱신해요..! 일상 돌리실 분 계신가요?!
-
241 하제주 (6oBO28wgcc) 2021. 4. 25. 오후 9:09:42>>238 딱히 가리는건 없지만 초면이니까 무난하게 부실에서 보는게 나을려나! 선레부터 정해볼까??
-
242 하제주 (6oBO28wgcc) 2021. 4. 25. 오후 9:10:09찬율주 어서와~~
-
243 시현주 (5YXnVO6gHo) 2021. 4. 25. 오후 9:11:12다들 어서오세요.
-
244 호치주 (1Lo.aDwCuU) 2021. 4. 25. 오후 9:11:22찬율주 어서오세요! ヾ(≧▽≦*)o
>>241 알겠습니다! 다이스 굴릴게요!
.dice 1 2. = 1
1. 하제
2. 호치 -
245 현주 (KjWd9DGBr2) 2021. 4. 25. 오후 9:11:42>>240 조심스럽게 손을 들어봅니다!
-
246 하제주 (6oBO28wgcc) 2021. 4. 25. 오후 9:13:21나다!
그냥 부실에 있는걸로 써오면 되겠지?! -
247 찬율주 (Ke3r9DDyUU) 2021. 4. 25. 오후 9:13:53>>245
.dice 1 2. = 1
1-찬율
2-현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
248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9:14:39어서 와요! 찬율주!
오늘은 일상이 가득하군요! 하나하나 다 관전이닷! -
249 현주 (KjWd9DGBr2) 2021. 4. 25. 오후 9:14:42딱히 없어요! 편하게 써주세요!
-
250 호치주 (1Lo.aDwCuU) 2021. 4. 25. 오후 9:15:06>>239 경계 대상이자 인첨공의 암흑 후보인 부장이 만신창이가 되면서 저지먼트를 감싼 걸 보면 뭔가 혼란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아마 '아직 당신이 완전히 안전한 사람이라고 받아들인 건 아니에요. 하지만... 이번 일은 감사했습니다. (츤츤)' 같은 반응이겠지만
개인이벤트 후에 심경의 변화가 생길지에 따라서 반응이 또 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246 네에! 😀 -
251 소금-시현 (Gbo0/f0xbA) 2021. 4. 25. 오후 9:18:47생선뼈 바르는 것 정도는 어렸을 때 자주 먹어봐서 할만하다. 붕어같은 것만 아니면 말이다
그나마 이 상에는 붕어까지 나오지는 않는다는게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안심하고 생각을 놓고 그냥 먹을수 있겠군."
주문한 요리들이 차례로 나오자 젓가락질이 바빠진다. 양은 다른 식당에서보다 살짝 적게 나오는 듯했지만 먹을 때마다 자꾸 새로운 메뉴가 나오게 되니 그의 배도 점점 차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젓가락질은 시현의 가격 이야기를 듣고 멈추었다
"그 가격이..히끅! 진짜라고? 히끅?!"
비싸다는건 간판을 보고 그리고 한정식이라는 이름만 들어서도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실제 가격을 듣자마자 당황스러움에 목이 턱 하고 멕히기 시작한다
놀란 표정으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며 딸꾹질을 남발하다 옆에 있던 물컵을 들어 재빨리 벌컥벌컥 들이킨다
떨리는 손으로 컵을 내려놓고 다시 말을 이었다
"떡볶이와 디저트는 못먹을 것 같군."
부담감의 한계였다 -
252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9:19:02>>250 세상에. 츤츤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정우로서는 얘가 무슨 소릴 하는거야? 싶어서 벙찐 표정을 보일 것 같지만요. -
253 성태-노을 (cgSFCNkmmY) 2021. 4. 25. 오후 9:21:08성태는 왜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술에 취해서 자신을 보호하고 있던 방벽을 조금씩 허물면서 상대와의 진솔한 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 귀여운 친구야."
평소였다면 당장이라도 일어서서 노을을 집까지 데려다줬겠지만 지금은 범생이의 탈을 벗고 이 하룻밤의 일탈에 몸을 맡기고 싶었다. 불과 1시간 전의 성태였다면 늦은 밤까지 어린 후배를 데리고 술을 마시고 있는 지금의 성태을 비난했겠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냥 지금이 즐거웠다.
"어, 그래. 벌써 취한것 같네"
성태는 노을이 자신의 옷깃을 더욱 끌어당기자 팔의 힘을 쭉 빼버리고 팔의 주도권을 그녀에게 넘겨주었다.
"아까도 말했잖아. 넌 당연히 괜찮았을 거라고. 넌 강하니까. 널 믿었으니까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거야...하지만...지금의 널보니 너도 그냥 평범한 어린 학생이었구나. 미안해. 많이 무서웠지? 괜찮았어?"
성태는 노을에게 자신의 과대평가를 사과했다. 아무리 레벨 3이라고 해도 아직 노을은 17살 밖에 안된 소녀다. 아무리 능력을 팔다리 움직이듯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해도 두려운 건 두려운 것이다.
"연애? 아직 못했어. 친구들이 항상 그러더라. 난 연애하면 안된다고. 여자에게 상처만 줄거라고.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땐 그냥 웃고 넘어갔는 데 지금 널보니 진짜인 것 같네."
성태는 농담을 던지며 그녀와의 대화를 이어나갔다.
"집이 어디야? 나중에 바래다줄게." -
254 다나 - 은하 (cjpx15lOB6) 2021. 4. 25. 오후 9:23:32방어를 했으니 폼폼은 건드리지 못할 것이다. 베레모를 괜히 꽉 붙들어 쭈욱 내린 다나는 예상치 못한 공격에 눈을 질끈 감았다.
"아야. 아야. 아야."
딱히 아프지도 않았으면서. 다나는 손으로 이마를 가렸다. 이미 다 맞은 상태였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듯. 다나가 감정 없이 중얼거렸다. 너무해. 그리고는 손바닥으로 이마를 덮은 모습 그대로 고개를 슥 들었다.
"우리 오빠도 나 이렇게 안 혼내는데."
그건 다나의 오빠가 특이케이스 오냐오냐 머신이었으니 그렇고. 태클 걸 곳이 너무 많았다. 학년이 높은데도 역전된 것 같은 분위기도 그렇고, 예상치 못한 공격도 그렇고. 무엇보다 제일 이상했다고 생각한 점은, 다나는 잠시 입을 다물다, 멍하니 되물었다.
"걱정했어?"
이것이었다.
걱정할 일을 만든 적이 없다 본인은 생각했겠지만. -
255 하제 - 부실 (6oBO28wgcc) 2021. 4. 25. 오후 9:24:24하제는 오늘도 아무도 없는 부실에 짱박혀있다.
업무를 막 마치고, 소파에 기대서 티비를 보고 있는 참이었다.
티비에 틀어진 건 동물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다. 화면은 아깽이 몇 마리가 상자 안을 빠져나오는 장면을 포착하고 있다.
이럴수가. 너무 귀엽다! 하제는 입꼬리가 실룩대는 걸 애써 참는다.
부실에 아무도 없어서 다행이다. 고양이 최고야. -
256 이 찬율 (Ke3r9DDyUU) 2021. 4. 25. 오후 9:25:58"끄..끄윽...."
30명은 족히 되어 보이는 스킬아웃들이 길바닥에서 널부러진 채로 쓰러져 있다. 찬율이 레벨 4가 됐다는 소식은 어떻게 접했는지, 신생 스킬아웃이 자신들의 위상이 상승시키기 위해 찬율을 습격하다가 역으로 털린 것이었다.
"여명보다 싱겁네."
수가 아무리 많아도, 여명을 겪음과 동시에 레벨 4로 올라가서 일반적인 총기 수준을 넘어 미사일과 맞먹는 전략물자 수준의 전투력으로 상승한 찬율에게는 이런 신생 스킬아웃은 가소로울 뿐이었다.
심지어 커리큘럼이 대부분 고강도의 운동으로 이루어진 것에 대한 영향 때문인지, 몸이 상당히 좋아졌다. 여명이랑 싸우는 기간 동안 몸이 더 강해져서 그런지, 근육이 말근육처럼 단단해지고 매끄러워졌다.
대장급으로 보이는 녀석의 등에 앉아서 담뱃불을 붙힌다.
"후..저지먼트가 여명을 괴멸시켰다는 소식은 못 들었어? 이거 정보력이 워낙에 딸려서 스킬아웃을 해먹기야 하겠나.."
쓰러진 녀석들에게 더 이상 위협을 가하진 않았지만, 조롱에 가까운 말을 하는 찬율이었다. -
257 시현-소금 (aGIyFlrd4.) 2021. 4. 25. 오후 9:26:57안심하고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젓가락을 놀리기 시작합니다. 시현은 꽤나 우아하게 먹네요. 가정교육(속성이긴 했지만)을 잘 받았어요.
"그렇죠..? 인당 n만원이니까 두 명이면 곱하기 2이겠슴다."
라고 말하는데요. 대충 인당 5~7만원 선이지 않을까..? 같은 생각이 드는 시현주입니다. 멈추는 소금을 보고는 물 마십셔 물. 이라면서 구비되어 있는 차를 따라줍니다.
"그치만 안 드시면 그것들 남아서 버리지 않게씀까..?"
버려지는 마카롱과 떡볶이가 소금씨를 원망하는 게 꿈에 나와버릴 검다.. 라는 말을 살짝 음산하게 말하는군요.
"꺄아악. 소금 씨가 우리를 버렸어.. 버렸어! 라고 말임다.. 후후후..."
나름 음산하게 말하는 게 은근히 소름끼치게 연기한단 말이지요? -
258 현주 (KjWd9DGBr2) 2021. 4. 25. 오후 9:29:10찬율주 미안하지만 혹시 조금 있다가 답레 줘도 될까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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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호치 - 하제 (1Lo.aDwCuU) 2021. 4. 25. 오후 9:36:13고양이는 발소리가 없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렇다. 고양이는 발소리를 들으면 그것이 동족이 아님을 안다. 그렇기에, 고양이 관찰을 매우 좋아하는 소녀 선우호치는 조금만 가까워져도 후다닥 도망가는 고양이를 상대로 연구를 거듭한 끝에, 발끝에서 퍼지는 기척을 죽이고 움직이는 법을 터득한 것이었다.
이 기술을 통해 고양이들의 사각에서 몇 시간이고, 햇볕 아래 똘똘 뭉쳐 있는 고양이 덩어리를 관찰하는 것도 가능했다. 이른바 선우호치 비전의 인술이었다. 눈에 들어온 그것이 화면 속의 고양이라고 할지라도 습관적으로 발동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말이다.
"... 헹흐흐..."
마침 부실에 들어와 품에 서류를 한가득 안고 지나가는 길이었던 호치는, TV의 화면에 시선을 빼앗겨 소파 뒤에 자세를 고정하고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소파 옆 자리에 초면인 선배가 기대앉아 있는 것도 신경쓰지 않은 채로 말이다.
호치는 웃음을 띠지 않는 소녀는 아니었지만, 조금 사무적이었던 평소의 웃음과는 다른, 그러니까 헤벌쭉한 웃음을 숨기지도 않고 드러내고 있다. 안타깝게도 호치는 하제에 비해 고양이를 볼 때 입꼬리를 컨트롤하는 능력이 모자랐던 것이다! -
260 은하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9:36:18'아버지에게도 맞은적이 없는데'같은 대사는 하지 마!
두 손으로 이마를 덮고선 자신을 올려다보는 다나의 표정이 은하의 죄책감을 자극하지는 않았다. 은하는 또 다시 고개를 가로저으며 한숨만 내쉴 뿐,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걱정했어?"
직후 자신이 걱정했다는 말을 들은 모양인지 의아하게 되물어보는 다나의 태도가 이상하게 여겨졌는지 은하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기억 못 해?"
이상한 일이었다. 다나 본인은 스스로가 걱정할 일은 만들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은하가 본 것은 조금 달랐다.
"내가 널 봤을때 너는 마치 얼이 빠진 것 처럼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고 있었거든? 그것도 잠깐이 아니었어. 마치 무언가에 홀린 것 처럼 불러도 대답을 안하지, 흔들어도 아무 반응 없지, 식물인간이라도 된 줄 알았다구."
잠깐, 어디서 다나를 봤었다고?
다나가 기억하는 오늘의 첫 만남은 죽은 듯 거리에 쓰러져있다 너의 부름을 듣고 깨어난 것이었다.
하지만 은하의 기억은 너의 것과 달랐다. 은하는 빵집 일을 거들어주는 것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다나를 발견했었다. 그리고 그런 너를 향해 다가갔으나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아 걱정했었다, 라는 이야기였다.
"너도 너 처럼 기억상실증 같은거 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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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찬율주 (Ke3r9DDyUU) 2021. 4. 25. 오후 9:38:31>>258
네! -
262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9:39:36다녀오세요!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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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은하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9:39:53현주 다녀오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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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시현-소금 (aGIyFlrd4.) 2021. 4. 25. 오후 9:43:47다녀오세요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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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하제 - 호치 (6oBO28wgcc) 2021. 4. 25. 오후 9:47:40그렇게 고양이를 감상하던 하제... 돌연 몸을 움찔댄다.
바로 뒤에서 음산한(하제의 귀에는 그렇게 들렸다) 소녀의 웃음소리가 들렸던 것이다!
하제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려 소리의 근원지를 바라본다.
거기 있는 건 귀신도 괴물도 아닌 평범한 여학생이었다.
"아 씨 놀래라."
하제는 그 목소리의 주인이 그냥 사람이었다는 걸 깨닫고 불평을 내뱉는다.
"언제 들어왔대..."
궁시렁궁시렁.
진짜로 귀신인 줄 알았다. 귀신을 무서워하는 건 아니지만! -
266 하제 - 호치 (6oBO28wgcc) 2021. 4. 25. 오후 9:48:03현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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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9:48:34우리 스레 크로스오버의 시기를 대충 정했어요.
에피소드2를 클리어하고 난 직후로 할까 해요!
그러니까 에피소드3를 하기 전의 약간의 쉬어가는 느낌으로 해서 일주일 정도? -
268 하제 - 호치 (6oBO28wgcc) 2021. 4. 25. 오후 9:49:41wa! 크오!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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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9:51:50문제는 에피소드2가 언제 끝나냐인데.
언젠간 끝이 나겠죠!! -
270 호치 - 하제 (1Lo.aDwCuU) 2021. 4. 25. 오후 9:56:41"아, 어어, 계셨나요! 계셨으면 말을─!? 아, 아니지... 죄송합니다."
소리 없이 나타나서 웃음소리를 흘리는 귀신 같은 짓을 했음에도, 호치는 하제 못지않게 놀란 모습이었다. 흘러 넘어질 뻔한 서류 더미를 간신히 붙들고, 부실 구석의 자리로 가려던 호치는, 계속 흘끔흘끔 TV를 바라보다가 결국 TV 앞 탁자에 서류를 내려놓았다.
'... 고양이는 놓치면 안 돼.'
그런 생각에서였다. 호치는 양호를 구하고 소파의 빈자리에 앉는다.
꽤나 어마어마한 양의 문서였다. 한 아름 들고 옮기는 시점에서 이미 편람 두세 편은 채우고 남을 정도의 양이었는데, 그 내용은 대개 저지먼트의 업무 배분에 관련된 것이었다.
빨간 만년필 뚜껑을 열고, 활자로 찍은 듯한 글씨를 써나가기 시작하자, 이내 TV 앞에 앉은 것이 무색하게도 호치는 작업에 열중해 버렸다. 그러면서도 사이사이 고개를 들어 TV의 고양이들을 바라보면 몇 분씩 작업이 멈추어 있고는 했다. -
271 다나 - 은하 (cjpx15lOB6) 2021. 4. 25. 오후 10:06:13기억? 뭐를? 다나는 고개를 기울였다. 그리고 듣게 된 사실은 꽤 충격적인 것이었다. 한참 동안 허공을 쳐다보고, 반응도 없었단다. 무슨 소리인가. 아까 은하가 쓰러져있지 않았나? 다나는 기억을 더듬었다. 한참 생각해도 자신이 생각하는게 맞았다.
지금 그냥 말해버릴까. 이상한 보라머리 여자를 봤다고. 하지만 그 이후의 일은..뭔가 더 생겨나는건 싫다. 굿즈를 사러 갔는데 그 일이 커져 결국 큰 눈덩이가 굴러와 이후에 자신을 때리는 일이라면 더욱 싫다. 잠깐, 그 여자가 처음부터 함정을 판 건가?
역시 눈을…
"아니. 난 멀쩡해."
기억상실은 렌고쿠를 잊어버린다. 그 변명은 안 된다.
"체력이 방전됐나 봐." -
272 현 - 찬율 (KjWd9DGBr2) 2021. 4. 25. 오후 10:06:24오랜만에 국궁장에 갔다 기숙사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오랜만에 한 국궁이라 그런지 마음적으로 매우 편안했다.
좁디좁은 양궁장만 보다가 넓디넓은 국궁장을 보니 가슴이 탁 트였다.
"...!"
가다가 사람들이 쓰러져있고 누군가가 한 사람 위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현은 활과 화살을 꺼내 메우고 활을 낮추며 뛰어갔다. 이런걸 저지먼트가 지나치면 안되지.
"...찬율...?"
하지만 도착해보니 그 사람은 찬율이었다. 현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쓰러져 있는 사람들과 찬율, 담배를 번갈아 쳐다봤다. -
273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10:07:13다시 어서 와요!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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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소금-시현 (Gbo0/f0xbA) 2021. 4. 25. 오후 10:08:07몸은 한계에 달하겠지만 그렇다고 호의를 매몰차게 거절할 수는 없는 노릇.
"어쩔 수 없지. 하지만 정말로 뭘 더 먹기는 벅차니 각각 딱 한 입만 먹겠다."
이렇게까지 대접을 해주는데 찬물을 끼얹기에는 많이 껄끄러움을 느꼈다
시간 맞춰서 주문했다면 곧 돌아가서 받아놓으면 될 것이니 지금 남아있는 요리들을 부지런히 먹기 시작한다
사실 한정식은... 맛과 멋의 균형이 잡힌 편이었다. 다른 곳에서, 심지어 목화고 급식에서도 가끔 볼만한 요리가 접시에 잘 담아져 나온 모습을 보는듯하다, 이게 소금의 평가였다. 그러나 개인의 기호가 반영된 평가였기 때문에 별도의 별점을 매기지는 않았다
어느덧 코스요리가 막바지인듯 후식으로 수정과가 나온다
"5단계 중에 3단계 완료로군."
소금은 드디어 마지막임을 알고 잔을 들어 한모금 마신다
계피 특유의 향이 입안에 남아있던 양념을 씻어내어 시원함을 느낀다
"나머지는 돌아가서 먹으면 되는건가?"
수정과를 비운 잔을 내려놓으며 물었다. 주문한걸 먹을만한 장소는 아무래도 부실 뿐일 것이다 -
275 현주 (KjWd9DGBr2) 2021. 4. 25. 오후 10:09:53현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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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소금주 (Gbo0/f0xbA) 2021. 4. 25. 오후 10:11:24어서와요 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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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하제 - 호치 (6oBO28wgcc) 2021. 4. 25. 오후 10:11:39"있는 거 몰랐냐."
하제가 중얼거린다. 당연히 알고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러다 호치가 아예 제 옆자리에 앉아버리자 하제는 눈을 끔뻑인다. 뭐야 이 녀석!
어지간히 고양이를 좋아하는 모양이다. 그건 자신도 마찬가지였지만...
그것보다 서류 양이 상당히 많아보였다. 저건 다 저지먼트 관련된 건가?
아무튼 고양이를 계속해서 감상한다. 하제는 어색하게 실룩대는 입꼬리를 들키지 않으려 노력했다.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되다가 막바지에 이르러선 '나비야 앞으로는 새끼 잘 돌봐야 한다~' 하는 멘트와 함께 끝나버린다. 이내 전립선 운운하는 광고가 송출된다.
호치는 여전히 서류 작업을 하고 있다. 하제는 탁자 위에 놓여있던 리모컨을 어색하게 쥐어든다.
"크흠."
괜히 머쓱해져선 헛기침도 해본다. -
278 하제 - 호치 (6oBO28wgcc) 2021. 4. 25. 오후 10:12:19현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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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노을-성태 (f4T26aNnZY) 2021. 4. 25. 오후 10:15:57>>253
"이히히... 바보. 지금 물어보면 뭐해."
선배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런 거겠지. 거짓말을 할 사람은 아니니까. 사실 무섭지도 않았고 이런 대답을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나는 내 사람들에게만큼은 평범하고 여린 학생으로 보이고 싶었단 말이야. 결국 내가 원하는 대답은 다 들은 셈이네. 엎드려서 절 받은 기분이지만, 그래도 기뻐.
"에- 선배 아직 연애 안 해봤어요? 여자한테 인기 많을 것 같은데. 그러니까 여자 맘을 모르지. 연애도 하다 보면 느는 거니까, 상처만 줄 거라는 말,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요. ... 그리고 혹시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얘기해요. 내가 도와줄게."
나는, 집이 어디냐는 물음에 설핏 미소를 띠었어. 여전히 테이블에 엎드린 채로, 머리카락이 흘러내려서 눈이랑 얼굴이 반쯤 가려진 채로 나른하게 선배를 바라봤어.
"저, 학교 기숙사 사는데. 이미 문 잠겼을걸요? 그러니까, 집에 못 가."
사실은 사실은 날아서 창문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괜히 장난을 쳐보고 싶어서 그렇게 대꾸했어. 흐트러진 선배는 어떻게 대답할까, 궁금해서. 이런 장난은 아무에게나 치는 거 아니야.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니까 그렇게 물어보는 거야.
//살짝 답레 올려놓고 잘 준비하고 올게요 :3 -
280 찬율 - 현 (Ke3r9DDyUU) 2021. 4. 25. 오후 10:16:54"내가 마음 같아서는 괘씸해서 더 패고 싶지만, 아무리 쓰레기여도 쓰러진 녀석은 더 안 때리니깐 안티스킬이 올 때까지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라고 말하지만..전부 다 한방에 기절해버려서 제대로 듣고 있는 녀석이 없다. 어쨋든 이미 쓰러진 녀석들에게 감정에 휩쓸려서 해코지를 하는 찬율은 아니었기에 병원신세를 질 일은 없었다.
"음?"
너 습격인가? 아직 안 온 인원이 더 있던 거야?
실루엣을 보아하니, 활을 사용하는 녀석이군.
코어근육의 근력을 폭발시켜 순식간에 스피드를 내며 접근해서 활을 쏘기 전에 박살내야겠어.
"아, 현이었냐?"
입에 담배를 문 채로 본격적으로 싸우려고 자세를 잡았지만, 현이인 것을 알고나서 바닥에 담배를 끄며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놀랄 필요는 없어. 스킬아웃들이 갑자기 급습을 해서 진압한 거니깐. 상황 끝났으니깐 활 다시 넣어." -
281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10:19:36노을주는 다시 어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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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하제 - 호치 (6oBO28wgcc) 2021. 4. 25. 오후 10:23:32노을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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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소금주 (Gbo0/f0xbA) 2021. 4. 25. 오후 10:24:08어서오세요 노을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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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시현-소금 (iorCmdwwNM) 2021. 4. 25. 오후 10:26:56잠깐 시부름으로 밖에 나와있기에 답레는 집에 들어가면 드리겠습니다.
엘리베이터..ㅎㅎㅎ 수리였구나..? -
285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10:27:50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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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하제 - 호치 (6oBO28wgcc) 2021. 4. 25. 오후 10:28:44시현주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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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소금주 (Gbo0/f0xbA) 2021. 4. 25. 오후 10:28:50엘리베이터 수리..(동공지진) 시현주 화이팅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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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호치 - 하제 (1Lo.aDwCuU) 2021. 4. 25. 오후 10:28:54"... 고양이에 눈이 팔려서, 죄송해요..."
얼마 전만 해도 1주일에 체중보다 많은 수준의 기상관측부 문서를 처리하던 호치였지만 지금은 그쪽의 격무가 줄어든 대신, 저지먼트 부장의 서류 잡무를 세화와 분담하여 처리하고 있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도 몰두한 정신이 풀리지 않은 것인지, 호치는 만년필 끝을 입술로 물고 휘적휘적대고 있었다. 그 덕에 전립선이라는 단어가 호치의 귀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귀에 헛기침 소리가 들려 오자 잠시 그쪽을 바라보았다.
"앗, 혹시 방해되셨나요?"
어째서인지 TV에서는 트로트 가수가 나와 전립선 질환에 효능을 보인다는 건강보조식품 광고를 하고 있었다. 쏘팔메토의 기전이 사실은 전립선에 효능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대화를 제대로 나누는 것이 처음인 이 선배 앞에서 할 이야기는 아니라고 호치는 판단했다.
다만, 더 이상 텔레비전에서 고양이가 나오지 않는 것이 서운할 뿐이었다. "... 저, 제 자리로 갈까요?" -
289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10:38:29유튜브를 보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훅 간 상태에요.
그래서 제 일요일은 어디로 간거죠? (흐릿) -
290 소금주 (Gbo0/f0xbA) 2021. 4. 25. 오후 10:38:43원망스럽다.. 월요일 이놈!
자러가겠습니다 시현주 죄송합니다 (__) -
291 현 - 찬율 (KjWd9DGBr2) 2021. 4. 25. 오후 10:40:24"아 난 또.."
현은 다시 활을 집어넣었다. 사람이 쓰러져 있어서 깜짝 놀랐네...
현은 쓰러져있는 사람들을 천천히 살펴봤다. 이자들이 바로 스킬아웃.
겁도 없이 레벨4 한테 덤비다니 높은 악명에 비해서 좀 멍청한데...?
레벨0 이라 스킬아웃을 만날 일이 없어 이번이 처음 보는 것이었다.
생각보다 되게 평범하게 생겼네.
"다친 곳은 없고?"
아무리 레벨4 여도 다치는건 별개니. 그리고 인원수가 많아서 상처 한두개는 생겼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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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호치주 (1Lo.aDwCuU) 2021. 4. 25. 오후 10:41:11자러 가신 분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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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10:41:50안녕히 주무세요! 소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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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10:42:36후 잠깐 나갔다 오느라 일상을 놓쳤네.. 다나주 답레 찾으러감!!
미안해 흑흑흑 -
295 현주 (KjWd9DGBr2) 2021. 4. 25. 오후 10:43:10자가격리를 끝내고 2주만에 학교를 가야하는데 학교숙제 학원숙제 모두 못 끝낸 현주의 심정을 구하시오. (100점)
-
296 하제 - 호치 (6oBO28wgcc) 2021. 4. 25. 오후 10:44:57고양이는 귀여우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죄송할 거 까지야 없지만, 하제는 굳이 말하지 않았다.
"아니... 뭐... 다른 채널 보려면 보라고..."
하제는 손에 든 리모컨을 휘적대다 탁자에 올려놓는다. 말재주도 없고 어색하기 그지없다. 역시 아싸답다.
"됐어. 불편하면 내가 비키고."
자리를 뜨려는 호치에게 대답한다. 어차피 고양이는 봤으니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근데 서류 겁나 많네..."
하제가 탁자에 올려진 서류들을 흘겨보며 중얼거린다. -
297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10:45:57다시 어서 와요! 은하주!
그리고 현주?! (동공지진) 수, 숙제는 지금이라도 빨리 하시는게?! -
298 하제 - 호치 (6oBO28wgcc) 2021. 4. 25. 오후 10: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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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찬율 - 현 (Ke3r9DDyUU) 2021. 4. 25. 오후 10:46:37"이제 안티스킬이 올 때까지 기다리면 돼."
아마 이 녀석들은..음..습격이야 하긴 했는데, 훈방처리 받고 나오려나? 아니지, 스킬아웃들이라서 못해도 집행유예는 받을 거야. 진짜로 징역을 산다고 치면..3년 이내로는 나오겠지. 고생길이 훤하네. 안티스킬에서 수사관이 밥 먹으라고 짜장면이나 콩나물국밥 혹은 김치전을 사줄 텐데, 그거 먹고 반성 좀 해.
"멀쩡해. 연장질을 하는 녀석들이라 다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약하더라고."
신생 스킬아웃이라서 그러지 경험이 없다고 해야 될까..
확실히 빠따질이나 칼질을 느껴보면 훈련은 잘 받았지만, 실전경험은 아직 미숙한 느낌. 그리고 여명을 겪어봐서 그런지 녀석들이 약하게 느껴져.
"어디 갔다오는 길이야?"
/다들 잘 가요😀😀 -
300 현주 (KjWd9DGBr2) 2021. 4. 25. 오후 10:47:01급하게 몰아서 하고 있습니다ㅏ 하하하ㅏㅎ... (죽...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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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은하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10:49:29은하는 다시 상기된 도끼눈으로 다나를 바라보며 손을 들었다. 또 때리려고? 아니, 안 때린다.
마치 이마를 손날로 가볍게 톡 하고 치려는듯 들어올린 손이었지만 작은 한숨과 함께 다나의 베레모를 콕 하고 찔렀다.
"다행이네."
큰 일은 아닌 것 같아서.
그 내막을 알 리는 없던 은하였기에 이런 말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그녀가 보라색의 여성과 접점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면 지금보다 배는 심각하게 나섰겠지.
"무리하지 말고. 너 다치면 너네 오빠가 엄청 슬퍼할거잖아. 아, 감금당하려나...?"
무심하게 무사해서 다행이라는 투의 말을 턱 내뱉고는 다나의 오빠에 대해 생각하던 은하는 이윽고 만약 그녀가 다치게 되었고 그 곁에 자신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된다면 불똥은 온전히 자신에게 튈 것이다, 라는 추측이 들었고 저도 모르게 몸을 떨 수 밖에 없었다.
두렵도다 과잉보호!
"우리 누나는 안 저래서 다행이지..."
작게 중얼거리는 말이 이어졌다. -
302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10:53:12그리고 이번 다나와의 이벤트에서 활약(?)하신 보라돌이의 분위기를 잘 알수 있을만한 테마곡... 느낌으로 올리는 노래!
사실 이거 들으면서 일상을 돌렸다고 올린ㅎ -
303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10:54:06아니. 생각보다 뭔가 통통 튀는 느낌이군요?!
하지만 이렇게 들어보니 묘하게 대사를 하는 느낌과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것이에요! -
304 노을주 (f4T26aNnZY) 2021. 4. 25. 오후 10:56:07야호~ 잘준비 다 하고 돌아왔어요!
아. 아까 빠삐뿌뻬뽀? 그게 저기서 나온 거였구나! -
305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10:57:13보라팡인! 광기넘치는 데스메탈릭싸이코보단 얌전하게 미친 느낌이라서 저런 테마가 잘 어울릴거야!
4인방중 캐릭터성은 빵봉투군이랑 투탑일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돌리다보면 괜한 애정이 붙어서 악당으로 쓰고 버리기 아쉽단 말이지-
하지만 냉정해져야한다! -
306 현 - 찬율 (KjWd9DGBr2) 2021. 4. 25. 오후 10:57:57"다행이네. 다쳤으면 크게 다쳤을 수도 있었을텐데."
현은 바닥에 굴러다니는 스킬아웃의 무기를 발로 차며 말했다.
맨몸으로 무기까지 든 사람들을 다 제압하다니 이게 바로 레벨4의 힘인 것인가...
"음? 아 난 국궁장 갔다오는 길이야. 학교 내에는 없어서 밖으로 나와야 해."
국궁장이 생기면 참 좋겠지만 최소 145m의 공간이 필요하니 지어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양궁장이 있다면서 지어주지도 않을 것 같고...
"그나저나 넌 왜 여기있어? 습격까지 받을 정도면 이 시간에 이쪽에 많이 나온다는 소린데." -
307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10:58:03맞아...ㅎ..
저거 듣다가 갑자기 삘이와서ㅎㅎㅎㅎㅎ.. -
308 호치 - 하제 (1Lo.aDwCuU) 2021. 4. 25. 오후 10:59:02"저는 괜찮아요! 어─ 백하제 선배님, 이셨나요?"
저지먼트 부원 명부를 외우고 다녔으므로, 얼굴을 보고 더듬거리며 그의 이름을 기억해 낼 수 있었다.
"지금은 부장님의 서류 업무를 대신 하고 있거든요. 세화 선배님이랑 나눠서. 업무 강도는 더하면 더했지 덜한 수준은 아니지만, 제가 열심히 하는 만큼 자유시간을 얻을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아요."
업무 강도를 증명이라도 하는 듯 호치는 서류를 양 손에 들고 눈을 떼지 않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요즘은... 시간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서류의 양도 많지만 체계적으로 문서를 해치워 나가는 속도 또한 대단했다. 처리한 문서 더미로 보이는 종이 탑의 높이가 눈에 띄게 올라와 있다. -
309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11:01:15다시 어서 와요! 노을주!
-
310 시현-소금 (aGIyFlrd4.) 2021. 4. 25. 오후 11:01:19"딱 한입 먹는 건 제가 할 건데여?"
농담임다. 라고 말하면서 부실에 사람 있으면 나눠먹져. 라는 말을 합니다. 그래도 상관 없는 것은 마카롱-다쿠아즈만 몇 날 며칠동안 한개씩 먹으며 할 수 있다는 느낌이니까?
"맛은 잘 느껴지지 않았지만. 아마 괜찮았겠져"
라고 말하는 시현은 대신 노트 필기를 매우매우 많이 했습니다. 노트가 다 동난 다음에는 메모장에 적기까지 했겠지만. 그리고 소금의 질문에 맞슴다. 맞슴다. 라고 고개를 끄덕끄덕거려요.
"사실 저야 부산물 딱 하나씩만 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부실에 있는 분들이랑 같이 떡볶이 파티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슴까"
라고 말하는 건 나름 진심인 모양입니다.
"마카롱도 알아서 나눠먹으면 되져."
방글방글입니다.
//갱신합니다. 엘리베이터 수리는 불편하군요. 소금주 안녕히 주무세요. -
311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11:01:34아ㅏㅏ! 암튼 다시 웰컴이라구 노을주!(인사하는거 까먹엇슴
-
312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11:01:56시현주 어서와~
엘리베이타 수리 으으그 -
313 노을주 (f4T26aNnZY) 2021. 4. 25. 오후 11:04:37밤바람이 선선해요 :3
시현주 고생하셨어요! -
314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11:04:44시현주도 다시 어서 와요!
엘리베이터 정말로 고생하신 거예요! -
315 찬율 - 현 (Ke3r9DDyUU) 2021. 4. 25. 오후 11:06:01"말도 마. 이 녀석들 막 나가는 녀석들이라 잘못하면 칼침 맞고 병원에 갈 수도 있었어."
야구배트..나이프..쇠파이프..역시 한국에서 폭력조직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무기들이네. 이 녀석들은 이런 걸 어디서 구해오는 거야? 이런 걸 공급해주는 녀석들도 족쳐야 되는데 말이야.
"국궁장? 아아.. 연습하고 오는 길이었구만."
고3이라는 녀석이 공부는 안 하고 국궁이나 하다니!
라고 하기에는 찬율 역시 고3 답지 않았다.
아니야..현실의 고3은 야자를 신청하긴 했지만, 대부분을 휴대폰 게임과 유튜브로 보내며 어쩔 때는 야자를 재끼고 피시방에 간다고..나는 비교적 양호하네.
"음? 여기가 내가 자주 가는 국밥집으로 가는 길이거든. 먹고 왔는데 놈들이 갑자기 습격했어. 나를 잡아야 자기네 조직의 위상이 올라간다니 뭐니."
/어서와요 은하주😀 -
316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11:06:43조직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여명을 박살내버린 목화고 저지먼트.
그것도 레벨4를 건들다니. (동공지진)
차라리 부상당한 레벨5를 공격하라구! (아냐) -
317 시현주 (aGIyFlrd4.) 2021. 4. 25. 오후 11:08:43다들 반갑습니다. 운동이 필요하기는 해서 올라가는 걸 그리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피곤한 건 어쩔 수 없군요.
-
318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11:09:22그야말로 지옥급행열차!
-
319 하제 - 호치 (6oBO28wgcc) 2021. 4. 25. 오후 11:17:01"뭐야, 잘 아네. 맞긴 한데."
하제는 새삼 놀랐다. 부원 명부를 달달 외우고 다니기라도 하나?
애석하게도 하제는 호치의 이름을 알지 못했다. 명부라곤 한 번 슥 훑어본 게 다였다.
"부장 일을 대신 한다고? 뭐... 대단하네."
흘깃 시선을 두고 있자니 호치의 업무 처리 속도가 굉장한 게 느껴졌다.
하제는 짧은 감상을 남긴다. 그러고보니 게시판에 그런 내용이 붙어있던 거 같기도...
"저지먼트 일도 쉬운 게 아니었구만..."
말을 마친 하제는 리모컨을 들어 티비를 아예 꺼버린다. 더 볼 일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 -
320 현 - 찬율 (KjWd9DGBr2) 2021. 4. 25. 오후 11:21:02"위상을 높이려고 레벨 4한테 덤비다니.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멍청한 짓을."
그것도 여명을 박살낸 목화고 저지먼트의 레벨4를. 에휴, 현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근데 국밥집? 왜 난 들어본 적이 없지?"
당연히 들어봤을 리가 없다. 국궁장 갈 때 빼고는 거의 학교 밖을 안나오니.
학교 안에서 다 해결이 가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냥 안에서만 생활을 하게 되었다.
-
321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11:22:40(일상 구경이 재밌어서 챱챱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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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11:30:57시간이 이럴 수는 없어요!
또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5일이나 일을 해야한다니!! -
323 하제 - 호치 (6oBO28wgcc) 2021. 4. 25. 오후 11: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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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호치 - 하제 (1Lo.aDwCuU) 2021. 4. 25. 오후 11:34:07"부장님의 일이라고 해도, 부장님이 직접 맡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잡무들이 대부분이에요. 이를테면 저지먼트의 순찰 시간 분담은, 명령체계 상 부장님이 아니면 편성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부장님이 신경쓰기에는 지나치게 단순한 업무죠. 그런 업무에서 권한대행을 맡은... 정도예요."
이른바 업무의 효율성. 그리고 호치는 그런 효율화 과정에서 호혜적인 이득을 챙긴다.
"... 정말로 「부장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어요. 「레벨 5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들. 부장님의 힘이 정말로 필요한 건 그런 곳이에요. 저는 그런 곳에 부장님의 힘이 닿지 않는 경우가 없도록 조력할 뿐인 거예요."
중얼중얼 말은 하면서도 작업 속도에는 흐트러짐이 없다.
"저는, 부장님이... 한 점의 그림자 없이, 완전히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아니, 오히려 말을 털어내면서 작업에 속도를 받고 있는 것처럼도 보인다. 호치의 표정은 변화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은 그 힘이, 평화를 지키는 건... 어느 정도 사실이니까." -
325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11:36:25월요일... 멈춰!!!
-
326 찬율 - 현 (Ke3r9DDyUU) 2021. 4. 25. 오후 11:39:00"지들 딴에는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겠지."
결과는 처참했지만 말이야. 결국에는 다 깨지고 누워 있잖아. 여명이 레벨4를 죽여 신호등에 걸어놨다는 얘기를 듣고 '혹시 우리도..?'라고 생각하면 혹했나보지. 자기들은 다를 거라는 착각..그런 착각이 결국 이런 결과를 초래했네.
"당연히 대부분이 모르는 집이지. 숨은 맛집이거든. 그리고 요즘 애들은 선지국을 거의 안 먹잖아. 모를만도 해."
찬율은 다른 또래들과는 다르게 선지를 엄청 좋아했다.
맛도 맛이지만 먹으면 기력이 보충되거든..아, 기력이 보충된다는 걸 느끼는 시점에서 이미 늙었다는 의미인가. 어쨋든 확실히 피를 먹어서 그런지 몸보신이 되는 느낌이다. -
327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11:39:41이 우울한 기분을 떨쳐내기 위해 잡담...
재미난 잡담거리를!! -
328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11:40:47우울하지 않아요! 또 주말은 올 거예요!
잡담거리라. 뭐가 있을까요? 다이스님은 알거야!
.dice 1 5. = 2
1.단체 썰이라도 풀기
2.이럴때 일상을 구하기
3.진아준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 풀어보기
4.아직 공개가 되지 않은 퍼스트클래스 정보 풀어보기
5.신선하게 지금 잠에 들기 -
329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11:41:13이럴때 왜 일상이냐고..!
-
330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11:41:28지금 이 시간대에 일상이라니.
돌릴 수 있는 사람도 없을 것 같은데! (동공지진) -
331 다나 - 은하 (cjpx15lOB6) 2021. 4. 25. 오후 11:42:19다행인 걸까. 다나는 은하를 빤히 쳐다봤다. 무리하지 말고, 다치면 오빠가..슬퍼할까. 오빠는 슬퍼할 수준의 사람이 아니다. 다나는 오빠를 생각했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날, 오빠는 돌에게 레벨 4의 위력을 행사했고 다나를 3일동안 안고 다녔다. 등교때도 안아서 등교시켰고, 하교때도 안아서 하교시켰다. 고등학교 1학년의 일이다.
"안 그래도 여명 때문에 저녁에 외출금지 걸렸어."
다나는 안 봐도 은하의 생각이 뭔지 알 수 있었다. 오빠가..은하를 구겨버릴지도 모른다. 다치지 말아야 한다. 다나는 그런 순간이 오면 오빠한테 저녁에 깎아주는 과일을 안 먹겠다 선언해서 상황을 회피해야겠거니 생각했다.
"혹시 모르지."
언젠가 너희 누나도 널 이렇게 보호할 지.
"나도 안 그럴거라 생각을 했는데.."
…그럴만한 일인가. 다나가 생각에 잠기듯 침묵한다.
그때 뽑힌 손톱이 하나..둘..몇개였지.
"그래도 우리 오빠는 양반이라 생각해."
??? -
332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11:42:41좋아 그러면 내가!
은하가 (여태 일상을 돌리거나 만난 적 있는)캐릭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다면 대답해주겠어!(그리고 아무도 읎섯슴 -
333 다나주 (cjpx15lOB6) 2021. 4. 25. 오후 11:43:04>>332 나!😎
-
334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11:43:39정우는..정우는..
3번이나 돌렸는데 정작 은하와는 1:1로 만난 적이 없는 것이 사실인가요?
(츄우기)(뒤로 빠지기) -
335 찬율주 (Ke3r9DDyUU) 2021. 4. 25. 오후 11:43:55>>332
찬율이요!! -
336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11:44:09그러니까 다이스를 다시 돌려보겠다는 것이에요!
.dice 1 5. = 4 -
337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11:44:43아직 공개가 되지 않은 퍼스트클래스 정보 풀기라니.
그렇다면 뱅크에 공개가 되지 않은 부분. ??? 파트 중 하나만 오픈해보는 것으루..
선착순 한명이다! -
338 은하 - 다나 (MP0ia4b7Ok) 2021. 4. 25. 오후 11:47:37"고3에 외출금지라..."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에 은하는 조용히 헛기침을 했다. 여명의 사건으로 인해 언젠가 스스로가 저지먼트를 관두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보호자에게 외출금지를 명령받은 일은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윽, 아니. 절대 아니야. 상상만 해도 두렵다 두려워."
스스로 자신의 누나가 다나의 오빠처럼 과잉보호를 할 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소리를 듣자 은하는 잽싸게 부정을 했다. 그런 일이 일어났다간 잘 먹던 단팥빵마저 거부하는 일이 일어날걸?
"......"
팔 짱을 낀채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은하는 다음의 말에 머릿속이 백지처럼 새하얗게 물들었다.
"그래도 우리 오빠는 양반이라고 생각해."
"?"
그게 무슨 ( )소리냐는 듯, 은하는 온갖 물음표들이 가득한 표정으로 다나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
339 시현주 (aGIyFlrd4.) 2021. 4. 25. 오후 11:50:14>>332 (슬쩍)
-
340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11:54:06>>333
다나에 관해서 얘기를 하자면 은하와 다나의 첫 만남(??)부터 얘기해야겠군...
별건 아니고 처음에 존댓말했다 동갑인 걸 알고 우디르급 태세전환으로 반말을 하기 시작했지!
잡설을 치우고 지금 은하가 다나를 어떻게 생각하냐면..
[은근히 말썽을 잘 부리는 여동생(?)]으로 생각하고 있다! 엉뚱한 면이 있어서 가끔 페이스에 휘말리기도 하지만!
>>334
사실입니다(침묵)
그래도 만난 적은 있고 이벤트에서도 자주 봤으니까 말하자면
[서틴을 도와준 것은 좋지만 아직은 조금 수상한 부장]라는 느낌으로 아직까진 조금 거리감이 있는 느낌이겠네!
여담으로 제일 많이 만난 서틴의 경우 정우를 어떻게 생각하냐면
[재워주고 먹여주고 키워줘. 서틴의 엄마..?]라고 생각하고 있다!!(???
>>335
찬율이... 처음 봤을땐 진짜 쌩 양아치인줄 알고 은하가 은근 엮이지 않으려고 했다는 뒷 이야기가... 지금은 괜찮지만!
아무튼 지금 은하의 찬율에 대한 인상을 설명하자면
[역시 사람은 첫 인상으로 판단하는 거 아냐, 담배피고 술 마시는 굿-양아치 선배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은하: 것보다 선배인데 양아치라고 하는거야..? -
341 노을주 (f4T26aNnZY) 2021. 4. 25. 오후 11:55:41앗 재밌는 이야기가...
>>332 저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
342 호치주 (1Lo.aDwCuU) 2021. 4. 25. 오후 11:56:08시현주 은하주 노을주 어서와요~!
>>332 호치는 과연...? (~ ̄▽ ̄)~ -
343 시현주 (aGIyFlrd4.) 2021. 4. 25. 오후 11:57:21다들 어서오세요.
-
344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11:57:27재워주고 먹여주고 키워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 틀린 말은 아니네요. 일단은 보호하고 있는 입장인 것이니. -
345 은하주 (MP0ia4b7Ok) 2021. 4. 25. 오후 11:57:32>>339 시현이 같은 경우는 같은 반 클레스메이트인데다 활동하는 부도 겹치니 일상이 아니라도 접점이 많지 않을까, 싶네!
은하의 경우 시현을 [돈 많고 잘생기고 암튼 엄친아같은데 능력 때문에 되게 수상해보임] [그치만 친구인걸?] 의 두 가지 생각을 갖고 보고있다! 겉으로 보이는 모든 면에서 일단 자신보다 우월해보이니까 알게모르게 열등감 같은게 있...나? 이건 모르겠다! 역시 사이코메트리가! -
346 현 - 찬율 (KjWd9DGBr2) 2021. 4. 25. 오후 11:59:52"으흠 숨은 맛집. 모를만도 하네.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다."
선지국 좋지. 현은 입맛을 다셨다. 현도 만만찮게 국밥을 좋아했다.
뜨끈한 국물에 밥 말고 딱 한입 했을 때의 그 기분 크으...
꼬르륵, 배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생각해보니 밥을 한끼밖에 못 먹었구나...
"어...미안한데... 혹시 그 국밥집 알려줄 수 있을까... 내가 밥을 안먹어가지고..."
멋쩍은 표정을 하며 뒷머리를 만지작하는 현이었다.
밥 좀 먹고 다닐껄... -
347 Captain ◆ABgtXke9Vs (Yyx.2PRIsY) 2021. 4. 25. 오후 11:59:53그렇다면 저는 정우가 다른 캐릭터를 (사무적으로) 어떻게 평하고 있는지는 위키에 있으니 이건 안되겠고..
일상이건 뭐건 이때 정우가 왜 이런 행동을 했고 말을 했는지 궁금한 것이 있으면 답해보는 것으루..(없다) -
348 노을주 (TI4SX29Ns6) 2021. 4. 26. 오전 12:00:35호치주도 안녕하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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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노을주 (TI4SX29Ns6) 2021. 4. 26. 오전 12:01:31>>347 아잇 이건 묻고 싶어도 정우가 왜 그렇게 말했는지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물어볼만한 게 없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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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전 12:02:32역시 너무 파악하기 쉬운 캐릭터.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행동할 것 같나요? 까지 확장을 해야하는가. (에반게리온의 그 자세) -
351 하제 - 호치 (pIxlKDf9E.) 2021. 4. 26. 오전 12:04:03하제는 호치의 말을 잠자코 듣는다. 참 생각이 많아보이는 후배다.
레벨 5라는 위치는 상당히 높다. 물리적인 힘도 막강할 것이다. 그런 레벨 5가 단순 서류 작업을 하면 그만한 인력 낭비도 없을 터.
요컨대 그 서류 작업을 다른 부원들이 맡아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부장은 부장 나름대로 다른 일에 신경을 쓸 수 있고, 저지먼트도 문제없이 돌아가니까.
"뭐... 부장이 마냥 깨끗한 사람은 아니라는 건가."
서류 더미를 흘겨보며 중얼거린다. 역시 그 암부 뭐시기 때문인가? -
352 하제 - 호치 (pIxlKDf9E.) 2021. 4. 26. 오전 12:04:27늦어부럿다...(그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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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현주 (sNemD..g9k) 2021. 4. 26. 오전 12:04:36>>332 현이도 가능한가요?? 둘이 접점이 없을 것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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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시현-훈련 (NwVpSfTBzQ) 2021. 4. 26. 오전 12:05:10>>0
-유명한 번호였던가.
-갈망하고 원하게 되어버리는 것이지.
"어쨌거나 저는 풍덩은 싫슴다. 게다가 저기에 떠다니는 거 박휘 아님까! 절대 싫슴다!"
"싫다면서 발은 착실히 가고 있는 걸?"
"이..이건.. 어.."
"또 보길?"
"으아약!!"
"흑흑흑... 다들 너무함다..."
"그래도 커리큘럼 순한맛이잖아?"
"매운맛은 어떻길래여.."
"어.. 대충 화석으로 몇십억년의 시간을 거슬러올라가기?"
바퀴가 떠다니는 젤리에서 허우적댔던 시현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입에 들어다거나 그러진 않았다는 사실? -
355 은하주 (sY1zUt5eVA) 2021. 4. 26. 오전 12:05:10>>341 노을이는 처음 만난게 분명 목화고 입학식 당일 단팥빵 마구 뿌리던 은하랑 만난거였지!
캐릭터가 명확히 잡히지 않은 시점에서 돌린 일상이기에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러 이벤트를 겪으며 옆에서 봐온 걸로는
[토끼같은 후배, 착하고 귀여웠어] 에서 [토끼같은 후배, 어딘가 모르게 이질적인 느낌이야.] 라고 생각하고 있지! 기본적으로 착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막연하게 착하다, 싶었다면 요즘은 착한데 뒤가 구린 것 같음 이라고 생각하는 정도!
>>342 호치는.. 아무래도 백화점 사건 당시 은하의 징징징을 직접적으로 들었던 사람이다 보니 같이 국밥먹고 이틀정도 지난 뒤 그 이을 회상하며 이불킥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주저리...
[텅 빈 후배. 마치 마음이 비어버린 것 처럼.]이라고 은하는 생각하고 있을걸! 우습게 본다면 추한 모습을 보여서 이불킥!! 하고싶은 마음이 호치를 만날때 마다 들지만 진지하게 본다면 의외로 저지먼트 멤버들중에서 제일 측은하고 안쓰럽게 바라볼 것 같아! 아무래도 본 일이 있으니까...
은하: 흉터가 안 잊혀져.. -
356 은하주 (sY1zUt5eVA) 2021. 4. 26. 오전 12:06:52현이... 현이랑은 아직 일상 한 번도 돌려본적이 없어서...
자세히는 못 쓰겠지만 [쿨한 선배. 뭔가 다가가기 힘든 느낌.] 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아!
손병호 게임이 정사취급이라면 [미제놈들을 처단하는 알라의 앞잡이]라고 생각ㅇ.. -
357 노을주 (TI4SX29Ns6) 2021. 4. 26. 오전 12:08:25>>355 앗ㅋㅋㅋㅋ 은하가 노을이를 아주 잘 봤네요! 그냥 착하고 귀여운 거에서 어딘가 이질적인 후배라고 바뀐거 넘 좋다...!! (박수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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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전 12:09:43여기서 일어나는 일은 어느 시간대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실제로 있었떤 정사취급이에요.
물론 정말로 곤란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있을법한 것들은 모두 정사취급이라는 느낌인 것이에요. -
359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전 12:09:51훈련도 끝.. 이제부터는 훈련에 1이나 2같은 숫자를 붙여야겠군요. 이런 거 헷갈리면 귀찮으니 뒤쪽에 개인적으로 기록해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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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은하주 (sY1zUt5eVA) 2021. 4. 26. 오전 12:10:19아마 시리어스한 분위기로 일상을 한 번 더 하고 노을이의 본성(?) 비스무리한 걸 보면 대놓고 부정하지 않을까- 싶고..
그치만 성태한테 한 것 처럼 나오면 그냥 평소처럼 하하호호할지도! -
361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전 12:10:24훈련[1] 훈련[2] 이런 식으로 구분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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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현주 (sNemD..g9k) 2021. 4. 26. 오전 12:10:29>>356 알라의 앞잡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꼭 일상을 돌려서 빨리 이미지를 바꿔놔야 할 것 같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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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은하주 (sY1zUt5eVA) 2021. 4. 26. 오전 12:10:37알라의 앞잡이 선배... 죄송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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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다나주 (ZEuoCtfFls) 2021. 4. 26. 오전 12:11:06잠깐 답레가 늦을 것 같아..침대에 누우려고 했는데 모기를 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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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은하주 (sY1zUt5eVA) 2021. 4. 26. 오전 12:11:28모기는 못참지...!!
기다릴게!! -
366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전 12:11:51한 번 까먹으면 계속 까먹으니까요. 사실 비고란 뒤에 한 칸 슬쩍 차지해서 1이니 2니 적을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졸려서 더 생각이 복잡하군요. 저는 이만 자야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
367 현주 (sNemD..g9k) 2021. 4. 26. 오전 12:13:05잘자요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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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전 12:13:21안녕히 주무세요!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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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하제 - 호치 (pIxlKDf9E.) 2021. 4. 26. 오전 12:13:31시현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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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은하주 (sY1zUt5eVA) 2021. 4. 26. 오전 12:13:39시현주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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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노을주 (TI4SX29Ns6) 2021. 4. 26. 오전 12:16:44>>360 앗ㅋㅋㅋ 일상 봐주셨구나. 으음... 아마도 이번 성태와의 일상을 계기로 밤거리를 나돌아댕기면서 모옷된 짓을 하는 건 그만두지 않을까 싶어요! 앞으로는 아마도 조금 다른 방식으로 어딘가 어긋난 본성을 드러내지 않을까 싶고~ 은하와의 일상도, 추후에 있을 개인 이벤트도 기대된다는 거예요 :3
시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이번주도 힘내시기! -
372 호치 - 하제 (u5vKTsLrew) 2021. 4. 26. 오전 12:17:44"... 뭐, 지금은 상관이니까요! 특히 업무 중인 지금은 더더욱이요."
무서운 속도로 줄어 가던 서류는 마침내 바닥을 드러내고, 마지막 한 장의 차트에서 추출한 시간계획을 순찰 계획서에 써넣은 다음 팡! 하고 서류를 내려놓았다.
그리고, 손뼉을 친 다음 그대로 팔을 밀어올려 기지개를 켠다.
"끄으으으으읕─!"
눈을 질끈 감고 앉은 자리에서 몇 번 콩콩 엉덩방아를 찧고 나서야 마침내 서류를 들고 일어섰다.
"... 선배님한테 좋은 걸 알려드릴게요. 제가 지금 쫓고 있는 것도 바로 그 암부예요. 목숨을 걸고... 혹시라도 좋은 정보가 있으면 저한테 알려주세요." -
373 찬율 - 현 (xZxMLbu/72) 2021. 4. 26. 오전 12:17:46"거기 되게 맛있어. 가격은 솔직히 다른 집이랑 또이또이 한데, 선지가 안 뭉개지고 탱탱해."
굳이 이런 걸 자세하게 묘사하는 찬율이었다.
근데 선지가 잘 부숴지는 거면 맛없는 거 맞잖아.
이왕 먹으려면 맛있는 걸 먹어야지. 저 집은 선지를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잘하더라고.
"밥 안 먹었어? 국밥집은 저 골목길 알지? 식당들 밀집한 골목 있잖아. 저기로 들어가서 그냥 걷다보면 '선짓국'이라고 써져있는 식당이 있어."
찬율은 식당이 어디에 있는 자세히 알려주었다.
"먼저 가봐. 나는 안티스킬을 기다려야 돼가지고.."
/제가 졸려가지고..이걸로 막레 해요..!
>>340
찬율 : 내가 부끄러운 거니...?
이만 잘게요! -
374 은하 (sY1zUt5eVA) 2021. 4. 26. 오전 12:18:06>>0
집중을 한다. 서틴의 모습을 떠올리며 날개를 만들어내는 데 연산을 집중시킨다. 깃털 하나하나의 세포와, 그 깃탈들이 모여 만들어진 거대한 날개를, 그리고 그 날개를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을 생각한다.
"하..!"
날개와 비스무리한 거대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안타깝게도 날갯죽지의 위치가 글러먹었다. 겨드랑이에사 솟아오르다니 내가 무슨 아기장수 우투리냐고!!
"볶은 콩으로 갑옷을 만들다 왼쪽 날갯죽지에 하나가 모자라서 총 맞아 죽는거 아니겠지..."
헛소리를 중얼거리며 기껏 만들어낸 날개를 다시 해체시켰다.
펄럭이는 소리와 함께 하얀깃털들이 폭발하듯 터져나가 허공에 흩뿌려졌다.
"...청소하는 것도 일인데."
다음부턴 깃털 하나하나를 완벽하게 재현하지 말자. -
375 노을주 (TI4SX29Ns6) 2021. 4. 26. 오전 12:18:43찬율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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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은하주 (sY1zUt5eVA) 2021. 4. 26. 오전 12:19:03후후.. 은하주는 다 보고 있다...
찬율주 잘 자~! -
377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전 12:19:20안녕히 주무세요! 찬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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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노을주 (TI4SX29Ns6) 2021. 4. 26. 오전 12:19:59아잌ㅋㅋㅋㅋ 아기장수 우투리 ㅋㅋㅋㅋㅋ 교과서 생각난다ㅠㅠ(아련) 은하도 이제 날개 만들어서 날아다니고 그러는 건가요?! 능력의 활용성이 대단하구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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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호치주 (u5vKTsLrew) 2021. 4. 26. 오전 12:20:19>>352 저도 텀이 엄청 길어서 괜찮아요! (o′┏▽┓`o)
>>355 의외로 은하가 호치의 속을 엄청 잘 파악하고 있어서 놀랐어요. 역시 동병상련이라는 건가... ( ̄y▽, ̄)╭
자러 가신 분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
380 현주 (sNemD..g9k) 2021. 4. 26. 오전 12:20:24수고햇어요 찬율주!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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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노을주 (TI4SX29Ns6) 2021. 4. 26. 오전 12:20:48그러는 저도 모두의 일상을 항상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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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백하제 - 훈련 (pIxlKDf9E.) 2021. 4. 26. 오전 12:21:51>>0
볼펜 두 자루가 일제히 공중에 떠오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볼펜들이 불안하게 부들부들 떨린다.
끝까지 집중하며 볼펜들의 위치를 바꾸려는데, 집중력이 순간 흐트러지고 볼펜들은 바닥에 떨어진다.
"으휴..."
하제는 한숨을 내뱉으며 침대에 드러누워버린다.
역시 동시에 두 물체를 조종하는 건 아직 무리인가보다. -
383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전 12:23:15모두의 일상은 관전하다보면 매우 재밌다구요.
이런저런 일이 있구나! 이런 인간관계가 형성되는구나 이런 느낌으로 말이에요! -
384 은하주 (sY1zUt5eVA) 2021. 4. 26. 오전 12:24:42교과서... 그때가 언제여 홀홀홀,,,,
어제부터의 훈련레스는 다 파트2를 위한 빌드업이라.. 정말로 날 수 있다면 그때 한정으로 쓰일걸!?
은하: 애초에 날개 형상만 따는데도 시간이 하루종일...
은하: 치우는데도 하루종일...
>>379 이번 호치의 개인이벤트- 기대하고 있닥우~~
아마 은하의 정체에 대해 알게된다면 엄청 놀랄지도 몰라... -
385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전 12:26:34사실 여러분들의 개인이벤트 기획서를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여러분들은 정말 인첨공의 어둠을 너무 잘 이해하고 있어요.
제 스토리를 저 몰래 훔쳐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시선회피) -
386 하제 - 호치 (pIxlKDf9E.) 2021. 4. 26. 오전 12:28:41"끝났냐... 수고했다."
곧 호치는 업무를 끝마친다. 정말 대단한 집중력이 아닐 수 없다.
"뭐... 그러지."
암부를 쫓는다라,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구태여 캐묻진 않았다. 그 전에 암부의 정보를 저가 알아낼 수 있을까?
하제는 호치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자세를 고쳐 앉는다.
손에 리모컨을 다시 쥐고 눈을 굴린다. 앉아서 티비나 더 볼까.
//막레를 주거나 이걸 막레로 해도 될거같은것이다~~ -
387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전 12:29:15찬율주 잘자~~~
-
388 은하주 (sY1zUt5eVA) 2021. 4. 26. 오전 12:29:25은하: 내 정체가 뭐지!
은하주: 배트맨(수근
은하: 아니다 이 악마야. 내 앞에서 사라지지
은하주: 그거 아냐(다급
인첨공의 어둠...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
389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전 12:31:02아마도 은하는 물론이고 호치도 진짜 이를 빠드득 갈지도 모르는 무언가일지도 몰라요.
사실 워낙 복합적이고 깊어서 정우도 정말로 일부밖에 모르기도 하고 그런 것이에요. -
390 노을주 (TI4SX29Ns6) 2021. 4. 26. 오전 12:32:49뭐야 그거 뭔데 나도 알려줘요 나만 인첨공 어둠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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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은하주 (sY1zUt5eVA) 2021. 4. 26. 오전 12:34:49인첨공의 어둠
그것은 오늘이 월요일 자정이라니 말도안된다구 허허헣
이었습니다(?) -
392 이현 - 훈련 (sNemD..g9k) 2021. 4. 26. 오전 12:36:24>>0
오늘은 평소 하는 것과는 다르게 훈련을 하기로 했다.
친구한테 들었는데 능력을 쓸 때는 연산식을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당연히 사용해보지 않았다. 알려주는 사람이 없으니.
조용히 공중에 손을 올리고 심호흡을 한번 했다.
그리고는 연산식을 머리속으로 떠올렸다. 이렇게 하는게 맞나....?
계속 연산식을 생각하며 상상속 활시위를 놨다.
주변은 너무나도 고요했다. 뭐가 나갔나? 실눈을 떠서 과녁을 확인했다.
뭐가 나갔을 리가... 과녁은 너무나도 깨끗했다.
하... 이렇게 하는게 아닌가... -
393 현주 (sNemD..g9k) 2021. 4. 26. 오전 12:37:24아악 조그만 차이로 1렙이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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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전 12:38:12>>393 그럴수가...!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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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은하주 (sY1zUt5eVA) 2021. 4. 26. 오전 12:39:16하루 더 기다려야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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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노을주 (TI4SX29Ns6) 2021. 4. 26. 오전 12:39:44>>393 그거 생각보다 이득일수도! 99999에서 1렙 되면 다음 훈련에서 5%를 까지만, 아직 0레벨이니까 10%를 깔 수 있는 거예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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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전 12:41:15>>396 천잰데 :3 이것이 전화위복...(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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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현주 (sNemD..g9k) 2021. 4. 26. 오전 12:41:51>>396 오호라 다이스한테 고마워 해야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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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다나 - 은하 (ZEuoCtfFls) 2021. 4. 26. 오전 12:46:12"우리 집은 흔해."
오빠가 외출금지 때리는 거.
물론 친구를 집에 초대하면 되긴 한다. 그렇게 한 명은 오빠가 해준 김치볶음밥을 먹고 집에 돌아갔고, 어떤 한 명은 오빠가 들어오자 옷장 안에 숨어있다 새벽에 놀고, 아침에 창문으로 등교했다. 다나가 그 순간을 회상하듯 눈을 감았다.
이제 보니 비나는 누구보다 노는 것에 진심이었구나..
"뭐가 무서워. 다 해주는데."
단지 자유가 좀 사라질 뿐이지. 다나는 오빠를 떠올렸다. 요리를 해보겠다며 칼을 들자 넌 먹는게 돕는거라며 사과도 못 깎게 하는 오빠를. 양파도 못 썰게 하고, 심지어 두부도 못 썰게 했다. 감자칼도 꿈도 못 꿨다. 그래도 그런 자유는 없어도 괜찮을 것이다. 요즘은 레트로트도 많으니까.
"너 표정이 좀 그렇다?"
다나가 태평하게 말한다. 우리 오빠는 양반 아니냐며.
"그래도 오빠가 아직 사람 패진 않았잖아. 양반이지."
...
그게 어딜봐서...
"저지먼트 그만두라고도 안 하고."
오. -
400 다나주 (ZEuoCtfFls) 2021. 4. 26. 오전 12:47:2910%나 깔 수 있다니! 긍정적이고 멋진 일이네!♡
.dice 5 10. = 7
간만에 가자 매운맛..♡
.dice 1 2. = 2
1. 덕훈이 비하인드 스토리
2. 오라버님 나가신다 뿌뿌 -
401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전 12:50:41이 새벽에 갑자기 쇼핑을 해달라고 해서 잠시 찾다가 돌아와보니. (흐릿)
레, 레벨1이 아니라니요?! 하, 하루만 더 힘내라! 현아!! -
402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전 12:51:53아무튼 인첨공의 어둠은 어떻게 보면 매우 간단하지만 어떻게 보면 매우 딥다크한 것.
D프로젝트도 결국 특정 목적을 이루기 위한 1단계 정도일 뿐이니까요. -
403 호치주 (u5vKTsLrew) 2021. 4. 26. 오전 12:53:59>>386 수고하셨어요 하제주! ( ̄y▽, ̄)╭
혹시 지금 비... 비가 오나요...? 관절이 아파... .·´¯`(>▂<)´¯`·. -
404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전 12:57:15호치주도 수고했어!!
자야게따... 다들 좋은밤 보내라~~~ -
405 노을주 (TI4SX29Ns6) 2021. 4. 26. 오전 12:59:06저도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잘 자고 이번주도 힘내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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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그 날 있었던 일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전 1:01:40각자의 위치에서 각자가 해야 할 일을 위해서 저지먼트 멤버들이 움직이던 그 순간. 아준을 신경쓰는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당연한 일이었으나, 아준은 그곳에서 가만히 기다릴 정도로 바보가 아니었습니다. 크리쳐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었고, 자신을 체포하는 입장인 저지먼트는 모두 자신을 내버려두고 간 상태입니다.
"핫. 바보들 같으니."
저지먼트를 비웃으며 문을 열고 복도를 걸어가려는 그 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바닥에서 날카로운 붉은색 가시가 솟구치며 아준의 배를 관통했습니다.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알 수 없어 멍한 표정을 짓던 아준은 고개를 내려 아래를 바라봤습니다. 무엇인진 알 수 없었으나 붉은 점에서 날카로운 가시 같은 것이 솟아올라 있었습니다.
"도망치시나요?"
"뭣?!"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은 바로 옆의 문 쪽이었습니다. 닫혀있던 문이 열리고 서 있는 건 대체 누구였을까요? 검지와 중지로 신호를 탁 주자 날카로운 가시는 사라져버리고 바닥에 떨어져있던 붉은색 점 같은 무언가는 그대로 바닥 속에 스며들어 형태를 감추었습니다.
"이거 알아요? 전 당신같은 사람이 정말로 싫어요."
"너, 넌?!"
"쉿."
그 순간이었습니다. 아준의 부상당한 상처에서 붉은 실타래 같은 것이 형성되었고 그대로 아준을 억압하며 땅바닥에 꿇렸습니다. 빠져나가려고 발버둥치지만 그 실타래는 목을, 팔을, 그리고 다리를 꽉 잡아 아준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소용없어요. 이미 다 분석이 끝났거든요. 그러니까 그대로 가만히 있으세요. 그대로 죽어버려도 좋고요."
또각거리는 발소리를 남기며 그 누군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가볍게 웃어보이는 웃음소리가 작게 울리며, 입마저 꽉 막혀버린채 아준은 그저 발버둥을 쳤을 뿐입니다. -
407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전 1:02:00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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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전 1:23:07그럼 저도 오늘은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잘 자고 안녕히 주무세요! -
409 호치주 (u5vKTsLrew) 2021. 4. 26. 오전 1:28:01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ヾ(•ω•`)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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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채다나 (ZEuoCtfFls) 2021. 4. 26. 오전 1:50:32>>0
"우리 다나 손톱 많이 길었나 볼까?"
다나는 소파 위에서 카톡을 하고 있었다. 소파 밑에 앉아 티비를 보던 현우는 밑 서랍장에서 손톱깎이와 버퍼, 큐티클 리무버 등 네일 도구를 꺼냈고, 다나는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핸드폰을 잽싸게 내려놓고 손을 뒤로 숨겼다.
"시잃어."
"별로 안 걸리는데~ 공주님이 손 안 보여주면 섭섭한데~"
"그럼 내가 할래."
"공주님 손톱 깎다가 살까지 깎으면 어떡해. 오빠한테 손!"
"으응."
다나는 결국 현우에게 오른손을 내민다. 현우의 굳은살 많은 손 위로 올라온 새하얀 손은 관리를 잘 한듯 말랑말랑하다. 현우가 알코올 솜으로 손을 닦아주며 손톱을 하나하나 바라봤다.
"예쁘게 자랐네. 다행이다."
"오빤 맨날 그 소리야."
현우는 다나의 손톱에 큐티클 리무버를 바르며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짓는다. 다나는 다시 핸드폰을 들어 잠금을 풀고 엄지손가락을 느릿느릿 뻗어 답장을 마저 보냈다.
"다나야."
"응."
"오빠는 늘 걱정이야."
"알아."
"그때도 얼마나 울었는 지 몰라. 2학구에서 발견된 것도 놀랐는데 손톱이랑 발톱도 전부 뽑혀있지, 말도 못하지. 오빠가 그때 생각했어.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 다나는 지켜줘야겠구나 하고."
다나는 다시 핸드폰을 내려놓고 현우를 바라봤다. 큐티클을 밀어올려 조심스럽게 자르며, 다나의 반응을 하나하나 살폈다.
"다나야. 네가 조금이라도 다치면 아직도 심장이 쿵쿵 뛰어. 그때처럼 널 잃고 싶지 않아."
"오빠는 그럼 내가 저지먼트 활동 하는것도 싫어?"
"솔직히 말하자면 그래. 이번 여명도 그렇고, 위험하니까."
"오빠."
다나는 손톱을 깎아주는 현우를 물끄러미 쳐다본다. 한참의 침묵 뒤에 다나가 미소를 지었다. 감정변화가 일절 없는 다나에게 있어 아주 큰 변화를 주는 것은 오빠 뿐이었다.
"다나도 오빠 지켜주고 싶어."
"...다나야."
"으응."
"아프지 말자. 알았지?"
"응."
손톱 깎는 소리가 한참을 울린다.
"자, 반대쪽 손...앗, 따가!"
"오빠한테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다나가 담담히 고했다.
"나 레벨 올랐어. 1이야."
이제 안아플 수 있어.
// 63,947 -
411 세화-정우 (U5kwX1oJBc) 2021. 4. 26. 오전 4:23:35"음. 없앨 수 있으면? 아마 꽤 오래 밈으로 남을거같기는 한데. 너무 많이 퍼져서 없앨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너가 고개를 빠르게 젓자 나는 푸스스 웃었어. 모든 밈에는 유행이라는 게 있기 마련이니까. 아마 없애려 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자연스럽게 없어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근데 뭐랄까.. 아마 그 밈은 평생 유지될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일단 나도 그 구호를 즐길 예정이니.. 부장. 미안해.. 흐흣.
아. 좋아. 내 주먹과 너의 주먹이 맞닿자 나는 방긋 웃었어. 열심히 힘내보는거야. 너가 이야기한 그 행복을 위해서. 너의 이야기들을 듣고 나는 시선을 살짝 돌려. 멋지다고 하니까.. 괜히 뭔가 쑥쓰럽네.
"... 나, 적어도 그 모습만큼은 한결같았구나. 다행이네. 레벨이 낮든 높든, 나는 나니까. 그때부터 착실히 쌓아온 내 모습이니까 흔들리면 안돼. 그리고 너가 그렇다면 도움요청 못 할것도 없고.. 딸기카페에서 했던 그거 진짜 레전드였지. 으으.. 그래도 또 기회가 있다면 더 해보고싶기도 하고."
나에게 말하는듯한 이야기를 꺼내고 나는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고 몸서리쳤어. 그래도 그만큼 즐거운 추억이었으니까 그걸로 됐어. 그보다 전에 진실게임에서 했던 그 말은 역시 그냥 한건 아니었구나. 구할 수 있다면 전부 구하는게 너니까, 이왕이면 나 혼자만 위험에 처했을때보단 다른 애들도 위험할때 몰래 문자를 보낸다던가 하는 식으로 연락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 아닌가? 이렇게 되면 너가 너무 번거로워지나.
"그럼 조금 더 있다가 가도록 할까. 그때 구했던 애들한테도 들러봐야 하지만, 아직 시간은 충분하니까. 갈때 조금 챙겨가도록 할게. 응."
시계를 들여다보던 나는 이윽고 의자에 편하게 몸을 기댔어. 그때 여명에게서 구한 친구들한테도 한번씩 들러보기엔 적당한 시간이야. 애들 간식거리도 좀 사다주고, 여기서 챙긴 간식거리도 좀 나눠주고 하면 완벽하겠어. 아. 포도는 내가 먹어야지. 그런 생각들을 하며 푸스스 웃어.
/어제 작성한줄 알고 기절잠했는데 안했더라구 내 정신상태 무엇..? 막레로 받아도 좋고 더 이어도 좋다~~! :3 -
412 정우 - 세화 (rXuNIbcTLo) 2021. 4. 26. 오전 7:53:21"아무리 그래도 이상형으로 지목되고 난 후에 구하고 싶은 이가 누구냐고 질문을 받는다거나, 생각도 못한 질문을 받는 돌발상황은 피하고 싶은데.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예상 범위를 너무 뛰어넘었잖아. 아무튼 그런 지목을 받기도 했으니 레벨5로서, 퍼스트클래스로서 할만큼은 해야겠어. 누군가에게 멋진 모습으로 보인다는데 나쁠 거 없기도 하고. 아니. 솔직하게 기분은 좋았으니까. 좋아. 퇴원하면 좀 더 힘을 내서 이것저것 해볼까."
정말 그 순간, 자신이 먹고 있던 딸기 디저트가 목에 걸리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정우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물론 나름 재밌는 추억으로 남았을지도 모르나, 그 당시에는 정말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모른다고 정우는 생각했습니다. 허나 역시 그리 나쁜 기억은 아니었습니다.
한편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 정우는 세화에게 가르쳐주진 않았습니다. 그냥 단순히 지금의 이미지를 유지하겠다는 의미일수도 있고, 아니면 전에 세화에게 이야기한 뭔가와 관련된 것일수도 있고, 그냥 별 생각없이 하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확실한건 정말로 나름 기분은 좋은 모양이었습니다.
"그 애들이라면 아마 이 병원에 있는 레벨2 병동으로 가면 있을거야. 그래도 지금 당장 찾아가긴 힘들 것 같은데. 아무래도 꽤 오랫동안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기기 안에 갇혀있었으니까. 나중에 조금 안정되면 가는게 좋지 않을까. 물론 가보겠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아무튼 챙겨가. 챙겨가. 부원들과 먹어도 되고, 다른 이들과 먹어도 되니까. 그리고..."
이어 잠시 말을 망설이던 정우는 괜찮겠거니 생각을 하며 가볍게 한 마디만 더 던졌습니다.
"내 책상의 서류. 정말로 진짜로 반드시 꼭 부장인 내 손으로 처리해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전화로 알려주고 네가 처리해도 괜찮아. 그런 말을 들었으니 가끔은 괜찮을 것 같으니까."
하지만 정말로 자신이 처리해야만 하는 것은 절대 건들면 안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이야기하며 그 외는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서 묻고 처리해도 된다고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말을 마쳤습니다. 그 정도 구분은 충분히 할 거라고 생각하나 그걸 빌미로 퇴원하고 나서도 자신의 일을 뺏진 않을까 우려스러웠지만 그건 그때 이후의 일이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한다고 한들,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막레로 받을까 하다가 지금 저 분위기라면 아마 마지막의 이 말 정도는 할 것 같았기에 답레를 남겨두겠어요! 막레 겸으로 쓴거지만 응답을 하겠다면 상관없기도 하고. 아무튼 가끔 그럴 때가 있는 거 아니겠어요?
일단 이리 남기고 저는 출근을 할게요!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
413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전 8:23:28다들 월요일 힘내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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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노을주 (TI4SX29Ns6) 2021. 4. 26. 오전 9:06:58다들 월요일 힘내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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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은하 - 다나 (c37Te.9EbM) 2021. 4. 26. 오전 9:53:28다나가 얘기하는 그녀의 집안 이야기는 은하로써는 납득하기 힘든 환경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었다. 그가 기억하는, 그에게 있어 가족이란 그저 같이 지내고 희노애락을 공유하는 누구보다도 가까운 사이라는 것 뿐, 그 이상으로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에 다나의 오빠가 다나를 그렇게 속박하는 것도 완전히 이해할 순 없었다.
"그래도 오빠가 아직 사람 패진 않았잖아."
은하는 그 말에 쓴웃음을 지었다. 더욱 더 다나의 오빠를 만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순간이었다.
"저지먼트 그만두라고도 안 하고."
어쩌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만약 자신에게 다나와 같은 동생이 있었고, 그 애가 위험한 일에 휘말리게 된다면 자신은 분명 저지먼트를 관두라고 했을지도 모를테니까.
"그러네. 그래도 사람 안 팼다고 양반인 건 아니야."
작게 미소지었다가 금세 도끼눈을 떠올린 날카로운 표정으로 되돌아왔다.
"응,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야!"
중요한지 한 번 더 강조하듯 말하곤 고개를 살짝 숙였다.
잠깐의 침묵.
"......"
얼굴이 조금 어두웠다.
"만약 무슨 일 있으면 도와줄게. 친구잖아."
하지만 표정은 여전히 미소짓고 있었다. 작은 미소, 그것은 어째서인가 과거의 미련에서 비롯된 듯 후회가 엿보이는 표정이었다.
//갱시인- 월요일 좋아~~~월요일 좋아~~~~ 아주아주 너무너무 좋아~~~~~~(정신나감 -
416 노을주 (TI4SX29Ns6) 2021. 4. 26. 오전 10:03:56은하주 개요일 힘내세용!! :3
참. 어제(오늘 새벽?) 시현쿤이 4렙 찍었더라구요? 축하축하빵빵🎉🎉🎉 어떤 이명을 받을지도 기대됩니다 '3 -
417 은하주 (c37Te.9EbM) 2021. 4. 26. 오전 10:08:21노을주도 안녕~~
시현이도 레벨4구나!
이제 하나 둘 레벨4가 늘어나는거다! 시현이는 천리안이라거나 칼레이도스코파 같은게 되지 않을까?! -
418 은하주 (c37Te.9EbM) 2021. 4. 26. 오전 10:08:37으윽 이럴때 오타가..
-
419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전 11:19:15천리안은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대분류 능력 쪽이라.(농담)
잠깐 갱신합니다. 피곤해 죽겠군요. 으.. -
420 노을주 (TI4SX29Ns6) 2021. 4. 26. 오후 2:37:18갱신합니다~ 좋은 오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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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3:09:36시현이 레벨4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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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태란주 (pkEVrDBCVo) 2021. 4. 26. 오후 4:06:30잠깐 갱신!!!
시현이 레벨4 축하!!!!!!! -
423 태란 - 훈련 (pkEVrDBCVo) 2021. 4. 26. 오후 4:07:48>>0
태란은 목을 매만졌다.
"........"
이대로가좋아
"...."
그누구도지금을
어떻게든 목소리가 나와야 했다. 그는 미간을 구기면서 입을 벙긋거렸다. 어떻게 해야, 자신의 목소리가 돌아올 지 여전히 모르겠다.
거부하지않을거야 -
424 현주 (sNemD..g9k) 2021. 4. 26. 오후 4:47:43갱신합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졌네요! (2주만에 집 밖에 나와본 사람)
-
425 카피카피페 (XPDETmnLis) 2021. 4. 26. 오후 4:53:30세화: 와.. 이불 푹신하네. 이불이랑 결혼하고 싶다...
지희: 안돼. 이불은 아무하고나 잔다고.
세화: !!!
소금: Grand Mother는 할머니고 Mother은 어머니잖아. 그럼 Grand는 무슨뜻일까?
호치: '할'?
은하: (뭔 소리야..)
세아: 정우정우! 남성 호모른이 너무 많으면 어떻게 돼?
정우: 어... 뭐야, 그 불길한 물질은..
성태: 저..노을아, 묻고 싶은게 있는데...
노을: 누구를요?
노을: 샤워를 하다가 머리를 감을 때 정체불명의 시선을 느껴요. 뭘까요? 무서워요..
시현: 당연히 린스임다? 린스가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검다.
태란: 지금 먹고있는 수프에 파인애플 조각을 넣어보세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될 걸요?
정우: 응? (넣는다) 어떻게 되는데?
태란: 부장이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겠죠?
현: 케이크를 3등분 하면 1/3이잖아? 1/3은 0.33333333...이고..! 그럼 나머지 0.00000...0001은 어디로 간 걸까?
하제: 칼에 묻어있는 그거 아닐까?
현: 헐!
소금: 으음...맛이...그.. 요리 할 때 대체 뭘 배웠어?
호치: 칼질?
소금: 하하, 정말 맛있네. 미슐랭 별 3개.
이도: 별은 왜 빛나는거야?
노을: 서로 보고싶은 마음이 커져서 빛을 내는 게 아닐까?
윤하: 핵융합님! 쉽게 말하면 분신자살님이라구?
이도: ...
다나: 은하, 부탁이 있어.
은하: 다나, 부탁을 할 때는 어떻게 하라고 했지?
다나: 다나는 네가 지난 밤에 네가 뭘 했는지 알고 있어.
은하: 협박 말고.
시현: 천영이의 일기장에 장난으로 '난 또 다른 너의 자아다' 라고 적었더니 상태가 이상해졌슴다.
[수학문제]
찬율이는 마트에서 아이스크림 3개와 물 한 병을 사고 과일가게에 들러 사과를 손에 쥐고 으스러트린 뒤 말했습니다.
"다음엔 네 차례다." -
426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4:57:49태란주 현주 어서와!!
엌 카피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27 현주 (sNemD..g9k) 2021. 4. 26. 오후 5:00:45ㅇㄴ 카피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28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6:03:53갱신합니다. 카피페...
-
429 이 찬율 - 훈련(3) (xZxMLbu/72) 2021. 4. 26. 오후 6:38:19>>0
"워매..아주 싸움의 귀신이 따로 없고마잉..."
커리큘럼 연구소에서 가상전투를 하는 찬율이었다.
근접무기와 원거리무기로 무장한 전투로봇 한 소대.
찬율은 로봇 하나를 잡아서 원거리무기를 방어하는 데에 쓰며, 얼마 가지 않아 모든 로봇을 박살냈다.' -
430 세화-정우 (U5kwX1oJBc) 2021. 4. 26. 오후 6:51:03"... 솔직히 그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그런 돌발상황도 즐겨가면서 노는게 재밌더라구. 기분.. 좋았다니 다행이야. 힘내서 이것저것 하는 건 좋지만 무리하지는 말기."
이상형 지목이라는 이야기랑 멋진 모습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서 나는 살짝 얼굴을 붉혔어. 으. 그때는 뇌가 굳은 기분이라 별 느낌 안 들었는데.. 조금. 아니.. 엄청 많이 부끄러워. 응. 그래도.. 자신이 맡은 일을 열심히 하려는 그 모습만큼은 진짜로 정말로 멋지고 존경스러워 보이니까. 그렇지만 역시 무리까지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멋진거랑은 별개로 엄청 걱정되니까.
"그래도 애들이 지금 어떤지 정도는 확인해야 할 테니까. 불안해하는 애가 있으면 좀 다독여주고, 대화가 필요해보이는 애가 있으면 몇 마디라도 나눠주고."
길게 이야기를 나누는 게 아니더라도 가벼운 안부 정도는 물어볼수 있다고 생각해. 있다가 나가면서 챙겨갈건 조금 챙겨가고.. 힘들었을 애들한테 아무것도 안 사주기는 좀 뭣하니까 별도의 간식거리도 좀 더 챙겨주고. 애들, 꽤 많이 야위어 있었으니까. 그러다 나는 고개를 갸웃여. 뭔가 이야기할게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야. 들려온 말에 나는 부드럽게 미소지었어.
"잘 생각했어. 완전 만족스러워. 이번뿐만이 아니더라도 좀 많다 싶으면 언제든 도움 요청해주기야."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미소는 자연스럽게 웃음으로 바뀌어. 음. 부디 꼭 부장이 처리해야하는 서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좀 많이 쌓였던거 같았으니까. 전부 다 그런게 아니더라도 내가 조금이나마 도울수만 있다면 난 그것만으로도 만족할거야.
/그렇다면 응답하고 내 레스를 막레로 하겠다~~! 저기서 조금 더 잡담하다가 간식거리 조금 챙겨서 나갔다! 는 상황으로 봐주면 된다! 이후엔 여명한테 잡혀있던 애들 병문안도 들르구 서류까지 확인해볼것 :3 캡틴 일상 수고 많았어~!!
그리고 과연 서류는 어떤 종류일까 두근두근 쿵짝짝쿵짝작 X3
.dice 1 2. = 2
1 부장이 처리해야 하는 서류
2 부원이 처리해도 되는 서류 -
431 소금-훈련 (hzrcIulRVA) 2021. 4. 26. 오후 6:54:08>>0
지치지 않는 경비를 향해서!
15주년 퍼레이드가 조만간이다. 지금 상태에서는 무대에 난입하는 관객이 한명이라 해도 그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기간 내에 준비가 끝날지도 확신 못하겠군..."
차라리 포톤 디스차지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경비 준비 계획을 잡아본다. 당분간은 빛에너지 전환은 잠시 멈춰두자.
//정신없어라.. 답레는 1시간뒤에 쓰러 돌아오겠습니다.. (__) -
432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6:54:55세화: 부장. 서류는 나한테 맡겨. (씨익(계획대로!
갱신~~!! 아니 카피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없이 스크롤 내리다가 맨 마지막에서 빵터졌었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33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6:55:30시현주 찬율주 세화주 소금주 어서와~~~~
-
434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7:01:22소금주 다녀오구 하제주 안녕안녕~~!! 월요일 하루 고생 많았어!!
-
435 현주 (sNemD..g9k) 2021. 4. 26. 오후 7:03:32다들 어서오세요!!
-
436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7:09:02>>0
오늘은 찬율이에게 이야기를 들었던대로, 줄넘기랑 플랭크를 훈련하기 전에 하려고 해. 내일. 그러니까 오늘 바로 연락줘도 괜찮다고 이야기하긴 했지만, 역시 내 기초가 어느정도 잡힌 상태에서 연락을 주는 게 더 나을것 같아. 그래야 나도 지시대로 잘 할수 있을테니까. 줄넘기나 플랭크나, 처음 하는 것들이라 그리 쉽지 않았어. 그렇지만 플랭크 하던 중 자세가 무너져도. 줄에 다리가 걸리고 심지어는 살짝 삐끗할 뻔해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계속해. 운동을 조금 무리하게 한 후 조깅을 시작하고, 쉬는시간 없이 바로 훈련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내 몸에 피로를 잔뜩 쌓아놓기 충분했어. 연산식도 제대로 안 그려지는거 있지? 그래도 난 멈추지 않아. 여기서 흔들린다면 권세화가 아냐.
"..."
몸이 격하게 그만하자고 외칠 때마다, 여명을 떠올려. 그 힘없는 자들의 닿지 못한 외침을. 끝내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았을 아우성을. 힘 있는 자들의 목소리는 아무리 작아도 들리지만, 힘 없는 자들의 목소리는 제아무리 확성기로 외쳐도 결국 파묻혀. 그렇다면 열심히 힘을 키워 나가는거야. 힘을 키워서, 그들이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그리고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황폐하기 짝이 없는, 연약한 사람들은 이겨낼수 없는 바위와도 같은 인첨공에 내지를거야. 이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가 잡초가 될 수 있도록. 무심한 발길질에 아무리 짓밟히고 꺾여도 굳세게 이겨내고 자라나, 언젠가는 그 뿌리가 바위를 가를 수 있게 될 날을 향해서. 난 그저 오늘도 한 걸음 나아갈 뿐이야. -
437 세화-마흔아홉번째 훈련 (U5kwX1oJBc) 2021. 4. 26. 오후 7:10:10>>436 아읶 나메칸.. 지금이라도 훈련했음을 알려야만 해..! (???
현주도 어서와~~! -
438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7:18:51정우:...
정우:역시 너, 시궁쥐 운운한건 그냥 엄살이고 사실은 부장 자리를 노렸던거지? (빤히)
일상 수고 많았고 갱신하겠어요!
5월 4일 연차가 통과된 캡틴은 매우 행복한 것이에요. -
439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7:20:23카푸틴 어서와~~ 연차... 좋겠다!!
-
440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7:21:00다들 어서오세요.
-
441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7:21:03안녕하세요! 하제주!
-
442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7:21:16시현주도 안녕하세요!
다른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
443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7:35:21캡틴 어서와~~! 연차 완전 축하축하해 X3 세화.. 사실 시궁쥐가 아니라 괴물쥐 아니었나 싶구 (?????
세화: 들켰나..
세화: 왕위를 계승중이야, 부장님. (사악(아님 -
444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7:39:19왕위 계승중이라니요!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정우는 부장 자리에서 쫓겨나고 저지먼트에서도 탈퇴당하는거군요.
아주 자연스럽게 퇴장하는 방법이었어! -
445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7:41:31넘버즈: 정우는 우리가 데려간다!!
(아님) -
446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7:45:02넘버즈 소속 정우를 은연중에 보고 싶어하는 하제주의 속마음이로군요! (아냐)
-
447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7:47:59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된다 탈퇴당하는건 안돼!! 내가 세화의 시트를 이래저래 (세화: 뭣) 해버릴테니까 그 틈에 다시 정우정우가 부장으로 복귀하면 된다구~~?!
>>445 아니 넘버즈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화: 안돼. 못줘. 돌아가. (단호(진지 -
448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7: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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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7:50:36>>447 세상에?! 자기 캐릭터를 소중하게 다뤄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448 그 대신 언젠가 넘버즈가 직접적으로 나온다는 정보를 드리겠어요. -
450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7:56:59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저 눈빛 볼때마다 뭔가.. 뭔가 짜릿해 최고야 (??
>>4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그동안 세화 복지는 열심히 해 줬다고 생각하니까~! 준 만큼 돌려받아야 할 시간이라구 생각해 암 그렇고말고!! X3 -
451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7:57:37헉 그리구 쓰려다가 무의식적으로 작성 눌렀는데 넘버즈가 무려 직접적으로 나온다구..?! 아아 들린다 들려 세화 급발진하는 소리가 벌써부터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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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7:59:51아마도 언젠간이겠지만요! 사실 지금 상태에서는 넘버즈와 직접적으로 맞붙어도 이길 수 있는 이는 그나마 정우 정도이고 다른 이들은 죽지 않으면 다행이니 아직 나올 이들은 아니지만요.
확실한건 세화가 급발진을 하게 되면 넘버즈 입장에선 쟤 왜 저럼? 정도의 생각밖에는 못할 듯 하네요.
넘버즈 소속 누군가:님 우리가 피해준 것도 아닌데 왜 그래요?
넘버즈 소속 누군가:우리는 아무 것도 안했는데 대체 왜 급발진요? -
453 소금-시현 (hzrcIulRVA) 2021. 4. 26. 오후 8:02:11그래, 파티!
부실에서 과자로도 파티가 충분히 가능했는데 떡볶이나 마카롱이라고 안 될 리가 없다. 과연 부원들에게 연락 돌렸을때 실제로 많이들 올 지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한다
배가 찰대로 차서 다른 생각조차 하지 못할 지경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다 끝났으면 이제 가보려고 하는데, 또 남아있는 게 있나?"
그동안 코스요리가 순서대로 나온만큼 식사가 끝나는데 걸린 시간은 앞의 백숙이나 수제버거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길었다. 두고 나오는 물건이 없는지 한번 살펴보고 다리에서 일어나는데 세상에나... 밑바닥부터 음식을 차곡차곡 쌓여있기라도 한듯 한걸음한걸음 발을 움직일때마다 몸이 뒤뚱거린다. 마치 목 바로 아래까지 음식이 차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빚을 졌다... 그것도 엄청난 빚을."
말하는데도 숨이차서 제대로 끝마쳐지지가 않는다
이대로라면 돌아갈 때는 조심해서 가야겠다
//다시 잠수... -
454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8:04:14어서 와요! 소금주!
그리고 다녀오세요!! -
455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8:04:19넘버즈 직접행차라니 기대된다 :3
소금주 다녀와~~ -
456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8:07:15지금 당장 나오는 것은 아니고 루트에 따라서는 다들 그냥 어둠속에서 팝콘이나 씹을테니 너무 기대하면 안되는 거예요! (절레)
-
457 시현-소금 (NwVpSfTBzQ) 2021. 4. 26. 오후 8:09:37파티를 하면서 다른 부원들이랑 나눠먹는다거나? 물론 시현이 시킨 마카롱은 냉동고에 넣고 천천히 먹겠지만
"이제는 없슴다. 부실로 가서 조금 쉬고 돌아가는 게 어떻슴까?"
라고 말하는 시현은 방글방글 웃습니다. 조금 걸으며 가겠슴까. 아니면 택시를 부르시겠슴까? 라고 물어보네요. 뒤뚱거리는 소금에 비해 시현은 매우 멀쩡해보이네요. 그래도 드라이아이스를 먹어볼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아서 그런 건가.
"빚이여?"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척 슬쩍 물어봅니다. 부실로 배달될 거라고 말하면서 느릿느릿하게 조금 걸어봅니다.
소화제를 먹이려 해도 어느 정도 걸어야 먹일 만하지 않나여? -
458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8:10:15그렇군!! 헉 파워밸런스가 그렇게 크게 차이난다면 후반부에 나올 적들이 되겠구나 X3 역시 암부 클라스..! (동공지진
지금 상태에서는.. 이라면 역시 열심히 훈련하구 레벨업해서 암부뿌셔!! 할 수준까지 커야겠어! 그보다 넘버즈 멤버들 반응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세화: 음. 그러게..? (정우 괴롭힌걸로 뭐라 하려했는데 듣고보니 틀린말은 아님(1패 적립(? -
459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8:11:59소금주 다녀와!! 많이 바쁜가보다 ;-;
루트에 따라서 갈리는군..! 하지만 우린 코뿔소.. 어둠속에서 팝그작하는 악의 세력을 향해 돌진 또 돌진이다~~!! X3 -
460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8:12:40늘 그랬듯이 코뿔소는 답을 찾을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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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8:14:17넘버즈의 임무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스템을 유지시키고 인첨공의 어두운 부분이 밖으로 흘러나가지 않도록 막는 것이니까요. 그만큼 강력한 이들로 이뤄져있어요.
사실 이번 에피소드1에서도 넘버즈는 알게 모르게 암약했고 마무리까지 확실하게 끝맺음 했지만 그건 또 다른 이야기인 것이에요. -
462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8: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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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다나 - 은하 (ZEuoCtfFls) 2021. 4. 26. 오후 8:23:52"아닌가."
다나는 고개를 기울였다. 오빠가 그랬는데. 사람 안패면 양반인게 인첨공이라고. 그렇게 무시무시한 곳이 인첨공이니까 함부로 돌아다니면 안된다고.
..정말 아닌가?
은하의 강조에 다나는 처음으로 오빠의 말을 의심했다. 허나 머잖아 사라질 의심이다. 늘 그렇듯 오빠의 말을 믿고 외출금지도 수긍할 것이다. 반항 한 번 안 하고.
"..."
다나는 은하를 바라본다. 도와줄게, 까지는 괜찮았다. 친구라는 말에 다나는 침묵을 이어갔다. 친구. 그렇지. 그런데도 그는 왜 미련과 후회가 있는 표정을 짓는 것인가. 다나가 손을 뻗었다.
"바-보."
그리고 이마를 꾹, 하고 손가락으로 누르려 했다. 다나가 담담히 말했다.
"너도 다나 친구잖아."
너도 혼자 담아두지 마. 그 뒷말은 없어도 익히 알아들으리라 믿었다.
//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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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8:24:36헉 그리구 시현이 레벨 4 올라갔구나 시현주 온다면 열렬한 축하인사를 줘야겠어! 이명 찾아보니까 뜻 이단심문관이야 완전 간지나 짱쩔어..!!!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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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8:25:21다나주 어서와~~! 오늘하루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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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8:26:24어서 와요! 다나주!
그러고 보니 축하해주는 것을 잊었네요! 시현이 레벨4 축하해요!
이명은 확인 후에 달아뒀었답니다. -
467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8:26:55다나주 어서와~~
시현이 이명 멋있다~~!! 어울려!! -
468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8:27:42인퀴시토르는 이단심문관이라기보다는 탐색하고 탐구하는 자라는 의미도 있지요.
그쪽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후자쪽의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요. -
469 다나주 (ZEuoCtfFls) 2021. 4. 26. 오후 8:30:26안녕~♡ 시현이 레벨 4라구~? 오면 왕창 축하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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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8:33:20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네 이단심문관이 너무 확 눈에 띄여버려서 그만..! (머쓱
어느쪽이든 멋지구 짱짱한 이명임은 틀림없어보인다~~! 이명만세!! -
471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8:37:20이단심문관..
시현: 에.
시현주: 인퀴지터가 더 익숙하긴 하지만. -
472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8:38:21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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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8:41:06시현주 어서와~~!! 레벨 4 올라간거 완전 짱 축하축하해!!!!!! 이제 레벨 4니까 이거저거 다 읽어버리구 흑역사도 막 캐서 흩뿌리구 팡팡 쓰는거야~~!!!!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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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8: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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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8:43:55다들 안녕하세요.
이미 흑역사는 대부분 읽고 있었겠지만요?
정작 본인은 레벨 4였어? 싶어하겠지만요. -
476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8:44:58이렇게 되면 시현이와 접촉을 한번도 하지 않은 정우의 대 승리로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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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8:46:35시현주 어서와~~ 흑역사...(호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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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8:50:18미묘하게 배고프군요..
흑역사 뿐 아니라 비설까지 파려 하겠지만.. 일단 부원들에겐 심각하게 깊이 들어가지 않으려 하겠습니다.
나름대로의 배려? -
479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8:56:17캡틴 팁!
15주년 퍼레이드는 스토리용이 아니라 따로 즐기는 일상용 이벤트로도 쓰일 예정이에요.
정확히는 15주년으로 인첨공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퍼레이드는 가장 마지막에 할 예정인 것이에요.
그러니까 그 전에는 그 기념행사를 마음껏 즐기는 것도 가능하고 이 기념행사는 5월 9일부터 있을 예정이니..
같이 돌고 싶은 캐릭터가 있으면 슬쩍 찔러보는 것도 일상소재가 될지도 모르지요!
친구끼리 행사 즐기고 노는거. 이거 완전 청춘 아니겠어요? -
480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8:57:29친구끼리 즐기는 건 꽤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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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8:57:54청춘!! 청춘!!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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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8:58:11트리케라톱스 로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뿔 달리고 네발로 뛰고 하는건 같으니까 합격~~!
>>475 레벨 4였어 하는거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역사 이미 다 읽고 있었던건가..! 세화도 접촉 안했으니 승리.. 는 아니군 왕게임에서 영혼까지 털려버렸으니.. (흐릿 -
483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8:59:46WA 기념행사!! WA 청춘!!! 개인이벤도 잔뜩 즐기고 15주년 퍼레이드랑 기념행사도 잔뜩 즐기고 벌써부터 손과 눈이 즐거워지고 잇어~~!!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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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9:01:55흑역사를 알지만 내보내진 않으니. 나름대로 배려한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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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03:15어느새 아홉시가 되었으니 일상이 가능해졌어요 모드로 돌려놓는 것이에요.
물론 일상은 안 돌려도 상관없으니 이 부분은 늘 그랬듯이 스루해도 되는 것!
사실 다들 월요일이라서 일상은 지쳤을 것 같으니 가볍게 단체로 놀 수 있는 것이라도 해야할까 고민 중인 것이에요.
그런데 더 이상 생각나는 게임이 없어. (털썩) -
486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9:05:15일상은 지쳤으니. 간단하게.. 했던 걸 재탕해도 재미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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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06:01그렇다면 여러분들은 무엇을 하고 싶나요?
가장 희망이 많은 것을 다시 가동해보겠다는 것이에요. -
488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9:09:55일단 난 엄청 최근 일상이 캡틴이었으니 패스.. 지만 뭔가 진아준씨 면담도 해보고싶고 그러네 :3 독백 보고 느낀건데 잘 파헤쳐본다면 진아준씨 푹찍한게 누군지 알수 있을거같기도 하고! 정우정우 퇴원하면 슬쩍 그 상황 제안해봐야지 히히
사아ㅏ아실 이미 간단하게 즐길만한건 다 나왔기는 하지..? 진실게임두 이미지게임두 손병호게임두.. 고로 시현주 의견에 동의! 했던거 다시 해도 괜찮을것같다~~! -
489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9:10:10글쎄요.. 가볍게 할 수 있는 거는 이미지게임이나 손병호 같은 거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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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9:10:20뭐야뭐야 게임이야~~~?
나는 왕게임이 보고십다... 혼돈! 카오스! -
491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9:11:01>>487 어ㅓㅓ어엇 이미지게임은 오너입 한번 캐입 한번으로 총 두번 즐겼으니까 나는 손병호게임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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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12:47정우 퇴원하자마자 바로 세화 데리고 진아준씨 찾아가야 하는 것이에요? (흐릿)
상관은 없긴 하지만요! 물론 정우가 퇴원하려면 다음주가 되어야 하니 최소 일주일이지만요. 아준을 푹찍한 존재는 저 사람일지도 모르고 이 사람일지도 모르고 사실 정화일지도 모르는 것이에요. -
493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9:14:05정화 흑막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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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15:21왕게임 하나에 손병호 게임 하나. 그렇다면 두 개를 혼합해서..
손가락을 다 접은 이는 벌칙이 무조건 확정이고 질문을 한 이가 벌칙을 수행하는데 최대 두 명까지 가능한 것으로 하는데 두 명이 수행해야하는거면 벌칙을 수행해야하는 이가 번호를 불러서 그 번호에 해당하는 이가 같이 수행하게 된다던가. 그래서 지령을 내린 이가 해야할지도 모르는 카오스가 펼쳐진다던가. (아무말 대잔치) -
495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9:17:18앗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퇴원하자마자 바로 가자는건 아닐거같구! 적당히 일에 여유가 좀 생겼다 싶으면 조심스럽게 제안하지 않을까 싶다 :3 최소 일주일이라.. 그 전에 다른 상황으로 돌려도 되는거니까~~! 밝혀지기 전까진 완전 미궁속의 가해자인데 정화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음.. 일리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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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태란 - 정우 (pkEVrDBCVo) 2021. 4. 26. 오후 9:17:49"....."
무슨 실험을 했느냐는 정우의 물음에 태란은 입을 다물었다. 그게 문제였다.
[아마도 연기를 더 잘할 수 있다는 암시를 건 거 같아요.]
태란이 노트에 글자를 쓰곤 정우에게 내밀었다. 무슨 실험이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
[원래 레벨3정도 되면, 이런 위력이었던 걸까요. 다음부터는 조심해야겠어요.]
"....."
이대로가 좋아. 정말로?
태란이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
[커리큘럼실로 가기엔 무서워서 부실로 먼저 왔어요.] -
497 태란주 (pkEVrDBCVo) 2021. 4. 26. 오후 9:17:57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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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9:19:09>>494 ㅋㅋㅋㅋㅋ C H A O S !!
태란주 어서와~~ -
499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9:19:13어서오세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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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다나주 (ZEuoCtfFls) 2021. 4. 26. 오후 9:19:34어서와~♡
오늘따라 무지 피곤하네...이것이 월요일..? -
501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9:19:48>>494 헉 완전 재미있겠다 X3!!!! 만약 지령을 내려야 하게 된다면 한명만 수행 가능한걸로 적당히 꼼수를 부리면서 미꾸라지처럼 얍삽하게 빠져나가야겠어 나는 깨끗한 물도 흙탕물로 만들어버리는 미꾸엑스라지여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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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9:21:15태란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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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태란주 (pkEVrDBCVo) 2021. 4. 26. 오후 9:22:06월요일 파워 엄청나.....
일하다가 잠들었더니 2시간이 훅 갔어.... 일처리도 그만큼 늦어졌...(우럭)
난 일 마무리하고 다시 올게!:3 -
504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22:27어서 와요! 태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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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정우 - 태란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26:28"대체 어떻게 해야 연기를 잘할 수 있는 암시를 걸었는데 목소리가 안 나오는거야? 혹시 인어공주를 상상한 거 아니야? 인어공주는 목소리를 거래하는 바람에 말을 할 수 없잖아."
인어공주 관련으로 이야기를 했으니 어쩌면 그게 아닐까라고 정우는 추측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연기=목소리가 안 나와요가 성립이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 또한 진실일지는 알 수 없었으나, 가능성으로는 열어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태란이 쓰는 글에 집중했습니다.
"레벨3가 되면 살상 능력이 생긴다고들 하니까. 내 능력도 레벨3가 되고 나서부터 공격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거든. 그만큼 레벨이 오를 때마다, 그 위력은 확 달라져. 그러니까 조심해야 해. 아무튼 커리큘럼실로 가지 않았다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정우는 잠시 생각했습니다. 무섭다는데 그곳으로 바로 데려가는 것은 또 아닐 것 같았기에 어찌하면 좋을지를 잠시 고민하다 정우는 서랍을 연 후에 그 안에서 초콜릿 막대과자를 꺼낸 후에 내밀었습니다.
"그럼 우선 이거라도 먹으면서 진정하자. 어차피 해결법을 알려면 커리큘럼실로 가야 해. 하지만 무섭다고 하니 혼자 보내진 않을게. 나도 같이 가면 되겠지? 레벨5 앞에서 이상한 실험을 하거나 하진 않을테니까."
만약 그런 낌세가 보인다면 가볍게 벽을 뭉쳤다가 해체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위협이 될 거라고 정우는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런 방식을 그는 그리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부장이기 전에도 그는 앞으로 나서기보단 뒤에서 백업을 하는 타입이었으니까요. 허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마다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
506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27:00사실 꼭 지령이 아니라 진실게임처럼 질문을 던져도 좋겠지만요.
그런고로 하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어보시는 것이에요. -
507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9:27:23태란주 다녀와~~~
-
508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9:27:48카오스 손병호게임 가는건가!!
손~~~ -
509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9:28:28(손을 들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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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9:29:36태란주 다녀와!! 일 힘내구 화이팅~~!!
>>506 픗쳐핸썹~~!! 손!!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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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30:24지금 존재하는 이. 4명.
그리고 하는 이. 4명.
완벽한 수치로군요!
.dice 1 3. = 1
.dice 1 3. = 1
.dice 1 3. = 1
1.하제주
2.시현주
3.세화주
순서는 이렇게 하는 것으루! -
512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30:40하제주->시현주->세화주->저
순서인거로군요! 그럼 하제주부터 스타트! -
513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9:32:06트리플 1이라니 무조건 하제주를 첫번째 순서로 지목하겠다는 다이스의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군..! (동공지진
두근두근 X3 -
514 태란주 (pkEVrDBCVo) 2021. 4. 26. 오후 9:33:58일!!! 끝!! 아 나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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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35:05엄청난 속도로 일을 끝내고 온 태란주도 어서 와요! 그럼 세화주 다음에 태란주가 하면 되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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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9:36:09태란주 리하이 웰컴어볼드~~! 초고속으로 일을 끝낸걸 보아 태란주의 정체는 셀러리타스였던건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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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태란주 (pkEVrDBCVo) 2021. 4. 26. 오후 9:36:32말 그대로 마무리단계였으니까... :3
마무리는 금방 끝나! 뺀찌나... 문제만 안 생기면....() -
518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9:36:43태란주도 리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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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9:36:54어엌 나구나 뭘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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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소금-시현 (hzrcIulRVA) 2021. 4. 26. 오후 9:36:59조금 걷는 걸로는 배가 곧바로 꺼질 리가 없겠지만, 괜히 택시나 버스를 탔다가 그 흔들림에 속이 더 안좋아질 가능성을 빠뜨릴 수가 없었기에 소금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불안정한 걸음걸이 중에도 어떻게든 자세를 고쳐잡아 부실로 돌아가는 소금이었다
"괜찮다. 이걸로 충분해."
꽉찬 그의 배만큼이나 더이상 호의가 들어갈 자리는 없어 보였을 것이다
허용치 이상으로 과식을 해버린 그와 다르게 시현은 체격이 받쳐줘서 그런건지 아무렇지도 않는게 어떻게 보면 부럽기까지 하다
"어떤 빚이냐면... 나중에 이야기해주지."
더 자세히 말했다가는 상당히 신경쓰일 일이기 때문에 행여나 먹은게 다시 역류할지도 모를 이야기였다
이 무거운 몸을 이끌고 부실로 돌아가야 하는 상태에서 소금은 말을 아꼈다
그 뒤 부실로 돌아가서 부원들과 함께 떡볶이를 나눠먹었겠지만 예상대로 더이상 뭔가가 입에 들어갈 여유가 없었다
그보다 조금 뒤의 시간에 옆구리를 부여잡고서 운동장을 20바퀴 넘게 질주하고 있는 어느 작은 남학생의 모습을 발견할수 있었을 것이다
//이쯤 적당한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자유다...XD -
521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38:09그리고 어서 와요! 소금주!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
522 태란주 (pkEVrDBCVo) 2021. 4. 26. 오후 9:38:21두 사람다 일상 고생했어! 어서와 소금주!!!
-
523 다나주 (ZEuoCtfFls) 2021. 4. 26. 오후 9:38:31나는 구경해야지..♡ 오늘도 빨래개는 빨래의 요정..♡
소금주 어서오구~ 태란주 리하이야♡ -
524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9:39:21아앗 그렇군..! 문제 없이 잘 끝낸것같아서 다행이야!! X3
소금주 어서오구 시현주 소금주 일상 수고 많았구 자유 축하해~~!!! 혼돈과 파괴의 손병호게임.. 같이 하실..? ^^ -
525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39:52어서 와요! 다나주!
다나주는 관전이로군요! 소금주도 같이 하실거라면 같이 하셔도 되는 것이에요! -
526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9:40:00하제: 머리 검은색 아닌사람 접어
(5/5) -
527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9:41:03소금주 다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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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은하 - 다나 (8mU/33H0jU) 2021. 4. 26. 오후 9:41:19다나가 은하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꾹 누르자 은하의 눈이 동그랗게 뜨였다.
이전에 보았던 여성과 똑같은 색의 노란색과 파란색 눈동자가 살짝 빛난 것 같았다.
"......"
작은 웃음이 그의 얼굴에 피어올랐다.
"그래. 그러네."
아주 조금은 기분이 나아졌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것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이걸로 막레다! 수고했어 다나주!
으윽... 그리고... 갱...신.... 월요일... 싫...어... -
529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9:41:45다나주 어서와~~! 빨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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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태란주 (pkEVrDBCVo) 2021. 4. 26. 오후 9:42:48다나주 은하주 어서오구 다나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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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9:42:57세화: 너도 센스쟁이구나..? 합격. (만족!
(5/5)
>>528 은하주 어서오구 다나주랑 은하주도 일상 수고 많았구!! 월요일 버티느라 넘넘 수고 많았어 ;-; -
532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9:43:27은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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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43:31어서 와요! 은하주!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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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태란주 (pkEVrDBCVo) 2021. 4. 26. 오후 9:43:42태란: (움찔)(백발인 사람) (조용히 손 접기)
(4/5) -
535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43:54>>526
정우:......
정우:갈색 머리 동맹단을 만들어야겠어. (4/5) -
536 소금주 (hzrcIulRVA) 2021. 4. 26. 오후 9:44:10참가합니다! 자고있을때 재밌게 하던거를 놓칠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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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45:15그렇다면 소금주도 저 질문에 답을 하고 태란주 다음에 질문을 하면 되겠군요!
은하주는 월요일의 피해를 날려보내요. 2차 손병호대전에 참여하시겠어요? -
538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9:45:28시현: (안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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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소금주 (hzrcIulRVA) 2021. 4. 26. 오후 9:46:14소금: ...훗(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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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9:47:21시현이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얀색도 있긴 하지만 기본 베이스는 흑발이니까 안 접는건가..!
앗 맞아맞아 은하주도 막 엄청 피곤하지만 않다면 혼돈과 파괴의 손병호게임 같이 하실~~?!
>>536 탑승을 환영하도록 하지..! -
541 은하주 (8mU/33H0jU) 2021. 4. 26. 오후 9:48:14월요일 밤을 알리는 노래~~
은하 개인이벤트 엔딩이 이런 느낌일거라고 생각을 하며
으윽 고통받는다.. 왜 내일... 토요일 아님... -
542 은하주 (8mU/33H0jU) 2021. 4. 26. 오후 9:48:44관전을 하겠스! 중간에 참가하긴 좀 그러니까 한 번 다 돌고나서 또 한다면 그때부터 참가하고~
-
543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49:10영화가 끝난 후에 나올법한 음악이로군요!
그러니까 은하의 개인이벤트를 기대하도록 하겠어요!!
암튼 다음은 시현주 차례! -
544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9:49:28시현: 으음.. 이번엔 뭘 하져...
시현: 역시 이게 낫겠네여!
시현: 저랑 같은 레벨(4) 아니면 접으세여~
(5/5) -
545 은하주 (8mU/33H0jU) 2021. 4. 26. 오후 9:50:23마냥 무겁고 슬픈 이야기는 아니란거지~~~
..아마도 ㅎ -
546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50:39>>542 알겠어요! 은하주! 사실 월요일에 일상을 돌리긴 힘들 것 같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된거니 다음 판에 슬쩍 끼이면 되는 것이에요!
>>544
정우:(정우는 왜 지금이 작년 가을보다 이전이 아닌지 의문을 가지며 이를 꽉 악물었다.) (3/5) -
547 은하주 (8mU/33H0jU) 2021. 4. 26. 오후 9:51:23정우쿤 빨리 다 접고 벌칙을 받으라구!!!(나쁨
-
548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9:51:33하제: 시작부터 치사하게 하네...
(4/5) -
549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9:51:42월요일 밤에도 잘 어울리구 엔딩곡으로 손색이 없는 노래야 개인이벤트 스토리 다 끝나고 듣고 정주행하면서 한번 더 듣고 하면서 여운 씨게 남기고싶어 :3
크아아ㅏ악 왜.. 왜 오늘 금요일 아님.. (눈물 -
550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52:13아니에요! 벌칙이 아닐 수도 있잖아요?! 진실게임류의 질문일수도 있어!
정우:일단 난 걸리는거야?! -
551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9:52:21세화: .... 시현이 너는 두고보자.. 무슨 일이 있어도 벌칙을 받게 해줄게..
(4/5) -
552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9:52:50하지만 벌칙이 더 재밌는걸!!
-
553 소금주 (hzrcIulRVA) 2021. 4. 26. 오후 9:52:53소금: 업보로 되돌아올지어다!
(4/5) -
554 태란주 (pkEVrDBCVo) 2021. 4. 26. 오후 9:52:56태란: 와하하...!! 아슬아슬하다...!
(3/5) -
555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54:02그럼 다음은 세화주 차례로군요!
-
556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9:54:52세화: 내가 손병호게임을 하며 깨달은 건.. 일단 나만 아니면 된다는 거.
세화: 그러니까, 남자는 다 접자.
(4/5) -
557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56:04정우:대체 왜 이 게임이 이렇게 되어버린거야?
정우:뭔가 잘못된거 아니야? (2/5) -
558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9:56:14하제: 선배는 영 센스가 없으신데...
(3/5)
슬슬 시동 걸린다ㅏㅏㅏㅏㅏ -
559 태란주 (pkEVrDBCVo) 2021. 4. 26. 오후 9:56:30태란주: 나만 아니면 된다는 거죠?
태란: 오케이. 접수.
(2/5) -
560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9:57:25시현: 에에에...(4/5)
-
561 소금주 (hzrcIulRVA) 2021. 4. 26. 오후 9:57:29소금: 으하하하하!
(3/5) -
562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9:57:59그럼 다음은 태란주 차례로군요!
-
563 태란주 (pkEVrDBCVo) 2021. 4. 26. 오후 9:58:26태란: 현역 연극부 아닌 사람 접으세요.
(2/5) -
564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9:59: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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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9:59:30세화: 이걸 이렇게 돌려주다니.. (동공지진
세화: 괜찮아. 여유있어.
(3/5) -
566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9:59:45시현: 부로 공격인가여...(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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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0:00:10정우:자기 자신만 아니게 해서 빠져나가는 것은 좀 문제가 있는 거 아니야?
정우:아직 해보지도 않았는데 지금 내 손가락의 수를 봐! (1/5) -
568 소금주 (hzrcIulRVA) 2021. 4. 26. 오후 10:00:46소금: 더 많은 손가락이 필요하군.
(2/5) -
569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0:01:26그럼 다음은 소금주 차례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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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0:01:39정우 벌써 한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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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태란주 (pkEVrDBCVo) 2021. 4. 26. 오후 10:02:31정우 화이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일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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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소금주 (hzrcIulRVA) 2021. 4. 26. 오후 10:05:21소금: 나보다 키큰...! 사람이면 게임이 끝나버릴테니..
소금: 2학년, 접는다. (2/5) -
573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0:06:00정우:....?
정우:(정우는 어째서 끝을 내지 않고 이어가는지 의문을 품었다.) (1/5) -
574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0:06:15시현: 너무 저격 아님까...(2/5)
-
575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0:06:19세화: 나이스 샷, 소금. 너가 이 시대의 진정한 포토키네시스야.
(3/5) -
576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0:06:54하제: 저격 에바야...
(1/5) -
577 태란주 (pkEVrDBCVo) 2021. 4. 26. 오후 10:08:22태란: 1학년이라 살았네요!
(2/5) -
578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0:09:02그렇다. 드디어 제 차례인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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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0:09:51(덜덜)
-
580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0:10:28정우:여기서 저격을 한 이를 끝내버릴 수도 있겠지만 나는 지금 이 흐름을 끊도록 하겠어.
정우:누군가를 저격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이런 게임에 어울릴만한 질문.
정우:예를 들면 그래. 솔직히 나는 점심시간 때 점심을 대충 때운다 하는 이는 손가락을 접어. -
581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0:12:56시현: 대충 때우지는 않슴다...?
시현주: 맛집 찾아다니는 거 보세요. 대충 때우지는 않아요. 그저 식사가 수단일 뿐이지.
(2/5) -
582 소금주 (hzrcIulRVA) 2021. 4. 26. 오후 10:13:51소금: 급식을 거르다니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소금: (그러나 저녁은 제대로 안 챙겨먹음)
(2/5) -
583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0:14:00하제: 역시 부장님...
(1/5) -
584 태란주 (pkEVrDBCVo) 2021. 4. 26. 오후 10:14:17태란: 연습 하다보면 굶읊 때도 있고.. 몰입이 안 풀리면.....
(1/5) -
585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0:15:18하나를 잡아냈으니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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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0:15:59세화: 대충 때우지는 않아. 그렇다고 막 잘 차려먹는것도 아니고..
세화: 적당히 보통 정도? 그러니까 생존.
(3/5) -
587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0:17:26그럼 이제 하제주 차례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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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0:19:50하제: 그래 좀 양심있게 가자
하제: 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사람 접어
(1/5) -
589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0:20:48시현: 아니 규칙적 생활은 중요한 거 아님까?(ㅂㄷㅂㄷ)(1/5)
-
590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0:21:05세화: 오..
세화: 이건 좀 뿌듯한 마음으로 접을수 있겠어. 자신있게.
(2/5) -
591 소금주 (hzrcIulRVA) 2021. 4. 26. 오후 10:21:30소금: 얼리버드가 아니라 얼리버그였군.(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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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0: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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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0:24:18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정우정우 당첨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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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0:24:40하제: (ㅎㅎ..ㅋㅋ..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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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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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0:29:25부장님이 흐콰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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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태란주 (pkEVrDBCVo) 2021. 4. 26. 오후 10:29:53태란: .....
(0/5) -
598 소금주 (hzrcIulRVA) 2021. 4. 26. 오후 10:30:10소금: (1번 살리기로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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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0:31:00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장은.. 늘 간식을 챙겨줬어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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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0:31:49태란이도 걸려버렸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과연 이번 왕(?)의 벌칙이나 질문은 뭐가 될까.. 벌써부터 기대되는군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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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0:31:57부장은.. 간식을 챙겨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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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0:32:00태란주도 게임오버가 되고 말았군요.
그렇다면 지령을 내려주시죠! 하제주! -
603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0:35:33하제: https://youtu.be/pYwrLrJvNSo
하제: 이거 춤 추기. -
604 정우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0:40:52"이 동영상. 아직도 있었구나."
중학생 때도 본 것 같은 오랜만에 보는 영상을 바라보면서 정우는 가만히 자세를 잡았습니다. 의상을 입어야 하는 것은 아니니 그나마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었습니다. 전에 짱구의 마신 소환 춤도 췄으니 그것에 비하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었습니다.
우선 정우는 나름대로 앙증맞은 느낌으로, 영상에서 나오는 그 느낌대로 두 팔을 가볍게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완전 신들린 느낌으로, 다리와 허리에 반동을 주면서 팔을 영상에 나오는 느낌으로 움직였습니다. 딱히 미소를 짓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반동과 힘을 주면서 레벨5 아이기스의 율동시간! 이라는 느낌으로 정우는 정말로 성실하게 그 벌칙에 임했습니다.
두 손으로 콩콩콩 자세를 할 땐 일부러 안마를 하듯이 빠르게 콩콩콩하기도 하며, 마지막까지 앙증맞게 두 팔을 흔들다가 정우는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
고개를 들지 않을 생각인 모양입니다. -
605 태란 (pkEVrDBCVo) 2021. 4. 26. 오후 10:42:53"......."
태란은 볼잡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동영상 내용을 전부 숙지한 그는 숨을 크게 들이마시었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 순간의 자신은 영상 속 남자다. 남자다.. 하며 자기 암시를 걸던 그가 춤을 마치자마자 자리로 가서 앉았다.
"다음에는 절대로 안 질 거에요!"
의지가 불탔다. -
606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0:44:22zzzzzㅋㅋㅋㅋㅋㅋㅋ둘다... 귀엽다...
-
607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0:44:3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우도 태란이도 귀엽다~~!!! 최고다~~!!!!!! (붕방방
세화: (팝콘 냠냠(흥미진진(엄지척 -
608 소금주 (hzrcIulRVA) 2021. 4. 26. 오후 10:45:07저무부신!
더 있고 싶지만.. 내일을 위해서 자러가보겠습니다 크윽! -
609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0:46:30소금주 잘자~~~
-
610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0:46:35소금주 잘자고 좋은꿈꿔~~!
-
611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0:47:44잘자요 소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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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0:49:20안녕히 주무세요! 소금주!
그럼 이 상태에서 한 판을 더 돌린다면 하실 사람은 누가 있을까요? -
613 다나주 (ZEuoCtfFls) 2021. 4. 26. 오후 10:49:54나~~
소금주 잘자구~♡ -
614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0:50:15저요?
-
615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0:51:12>>612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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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0:52:55다나주! 시현주! 세화주! 확인되었어요!
-
617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0:53:13손~~~~
-
618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0:53:49하제주도 확인된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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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태란 (pkEVrDBCVo) 2021. 4. 26. 오후 10:54:02난바러 가볼게!!!
-
620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0:54:59안녕히 주무세요! 태란주!
그렇다면 순서는!
.dice 1 4. = 4
.dice 1 4. = 1
.dice 1 4. = 1
.dice 1 4. = 3
1.다나주
2.시현주
3.세화주
4.하제주 -
621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0:55:13태란주 잘가~~!!
-
622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0:55:19하제주->다나주->시현주->세화주->저 순이로군요.
그렇다면 하제주부터 시작해보시죠! -
623 다나주 (ZEuoCtfFls) 2021. 4. 26. 오후 10:55:57태란주 잘자~♡
그리고 갤럭시 늦었지만 일상 수고 많아써~~~♡ -
624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0:58:26태란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
625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0:59:34태란주도 잘자고 좋은꿈꿔~~!
-
626 은하주 (8mU/33H0jU) 2021. 4. 26. 오후 10:59:55앗 늦었나! 나도!!!
하제주 잘 자! -
627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00:34그렇다면 은하주도 체크하고..세화주 다음에 은하주인것으로!
-
628 은하주 (8mU/33H0jU) 2021. 4. 26. 오후 11:00:40아니 하제주가 자는게 아니고 태란주태란주!!!
어어헣ㅎㅋㅋㅋㅋㅋㅋㅋ 정신이 없다!!! -
629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1:02:45하제: 2학년 말고 다 접어
(5/5) -
630 호치주 (u5vKTsLrew) 2021. 4. 26. 오후 11:03:29호치주도 체...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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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은하주 (8mU/33H0jU) 2021. 4. 26. 오후 11:03:32은하: 이건 좋네.
(5/5) -
632 은하주 (8mU/33H0jU) 2021. 4. 26. 오후 11:03:39호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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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1:04:13세화: .. 있지. 또 진흙탕 싸움을 시작하길 원하는거야? (희번득
(4/5) -
634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1:04:25호치주 어서와~~!
-
635 다나주 (ZEuoCtfFls) 2021. 4. 26. 오후 11:04:29다나: 치사해.
(4/5) -
636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04:38그렇다면 호치주는 은하주 다음에!! 어서 와요!
정우:(정우는 하제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손가락을 접었다.) 4/5 -
637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1:06:16호치주 어서와~~
선배들의 시선이 무서워!! -
638 호치주 (u5vKTsLrew) 2021. 4. 26. 오후 11:06:35호치: 시작부터네요...! (4/5)
-
639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08:58아직 시현주의 반응이 없네요.
곧 돌아오시겠지만요! 생각해보니 시현이도 2학년이니 안 접잖아! 큿!! -
640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1:11:40(아무튼 안 접름)
-
641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1:11:57다들 안녕하세요
-
642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1:12:25시현: (말을 안 하는 게 남는다)(5/5)
-
643 호치주 (u5vKTsLrew) 2021. 4. 26. 오후 11:12:49다들 좋은 밤이에요 ヾ(•ω•`)o 저는 얼른 훈련도 써야겠어요...
-
644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14:00그럼 이번엔 시현주 차례!!
-
645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1:15:08네? 다나주 아니었나요?
-
646 다나주 (ZEuoCtfFls) 2021. 4. 26. 오후 11: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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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17:42아차차차! 실수했다!! 다나주 차례!!
제가 죽을 죄를 졌어요!! (석고대죄)
다나주 차례에요! -
648 은하주 (8mU/33H0jU) 2021. 4. 26. 오후 11:17:44차갑게 오가는 두 사람의 시선..
-
649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1:18:11다나주 짤이ㅋㅋㅋㅋㅋㅋㅋ
-
650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19:00아니에요! 아니에요!
첫번째 판 때문에 실수한거라구요!! 다나주 차례까 맞아요!! (석고대죄22) -
651 다나주 (ZEuoCtfFls) 2021. 4. 26. 오후 11:19:20다나: 복수하긴 귀찮은데.
다나: 우린 선배 없어. 선배라고 부를 기간이 있는 애들 접자.
(4/5) -
652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19:36하제주->다나주->시현주->세화주->은하주->호치주->저
다시 올려둬야겠다! -
653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1:19:5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다들 짤부자야 완전 대단해..! (감탄
-
654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20:18정우:안 접는 건 좋지만..
정우:이거, 피의 복수로 돌아오는건 아니지? (4/5) -
655 다나주 (ZEuoCtfFls) 2021. 4. 26. 오후 11:20:19
-
656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1:21:00하제: 슬슬 시작인가...
(4/5) -
657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21:10
-
658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1:21:42세화: 이런거 엄청 좋아. 역시 센스쟁이라니까.
세화: 3학년이라서 다행이야. 응.
(4/5) -
659 다나주 (ZEuoCtfFls) 2021. 4. 26. 오후 11:22:11
-
660 은하주 (8mU/33H0jU) 2021. 4. 26. 오후 11:22:40은하: 아직까진 납득할 수 있어
(4/5) -
661 호치주 (u5vKTsLrew) 2021. 4. 26. 오후 11:23:06호치: (흐뭇)
(4/5) -
662 호치주 (u5vKTsLrew) 2021. 4. 26. 오후 11:23:37호치: 자, 잠깐만. 선배라고 '불릴' 기간이 아니라 '부를' 기간이요?
호치: (시무룩)
(3/5) -
663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1:24:13시현: 부를 기간인가여.. (4/5)
-
664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24:32그럼 이번엔 진짜로 시현주!
-
665 호치 : 훈련 - Act. 35 (u5vKTsLrew) 2021. 4. 26. 오후 11:25:49>>0
"그래서, 비밀 캐내는 건 어떻게 돼 가?"
"매 순간이 고비야. 비밀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찾아내야 하니까. ... 저번에 들은 「암부」라는 것을 중심으로 탐문하고 있는데, 길거리에서 찾아내긴 힘든 것 같아. 더구나 여기는 제3학구니까, 대단한 게 있을 리가... 실질적인 인첨공의 중추, 행정학구에 잠입하는 방법을 찾아내고 싶은데."
"레벨 3면 학구 간 출입 정도는 자유롭지 않아?"
"중요한 건 어떻게 꼬리를 밟히지 않고 들어가느냐야. 인첨공의 더러운 걸 캐는 일은, 인첨공을 탈출하는 것만큼이나 위험한 일이니까. 아마도. 또, 단순한 견학만으로는 사실상 취재가 불가능해."
"그런가..."
"... 그래서 막막했는데, 활로가 생겼는지도 몰라."
"... 활로?"
"자세한 건 말해줄 수 없지만, 그런 기회가 생겼어. 그걸로 나의 초상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켜서, 제1학구에... 하다못해 제2학구의 눈에라도 들게 되고 싶어. 리스크나 속임수일 가능성도 커 보이지만, 나는... 내 몸 정도는 지킬 수 있을 거라고 믿으니까."
"... 위험한 짓은 하지 마."
"아하하, 그런 거 안 해."
"어휴... 내가 이래서 너랑 혼인신고하려고 벼르는 거라고. 도저히 가만 놔두질 못하겠으니까." -
666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1:28:37시현: 으음. 으으음.
시현: 뭘 할지 고민했는데...
시현: 이번엔 순-하게.
시현: 이 다이스에서 걸린 사람 접으십셔.
.dice 1 6. = 1
1. 은하
2. 호치
3. 정우
4. 세화
5. 다나
6. 하제 -
667 은하주 (8mU/33H0jU) 2021. 4. 26. 오후 11:29:13은하: ?
(3/5)
은하: ??????????????????? -
668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1:29:41하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 -
669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1:30:18세화: 푸후흐흫.. (웃음 꾹(엄지척
(4/5) -
670 다나주 (ZEuoCtfFls) 2021. 4. 26. 오후 11:30:50다나: 은하 큰일났대요. 이제 벌칙 받는대요.
(4/5) -
671 호치주 (u5vKTsLrew) 2021. 4. 26. 오후 11:31:09호치: "비... 빗나갔다... 아슬아슬하게."
(3/5) -
672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31:24정우:..........
정우:저런 방식도 있구나. (감탄) (4/5) -
673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1:31:45시현: (다음번에는 다른 거 해야지..)(4/5)
-
674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32:11그럼 다음은 세화주 차례!
-
675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1:32:52세화: 음.. 슬슬 내 지식이 고갈되는 느낌인데.
세화: 키 170 넘어가는 애들 접자.
(4/5) -
676 은하주 (8mU/33H0jU) 2021. 4. 26. 오후 11:34:18은하: 안 넘으니까.
(3/5)
은하: 그보다 다음이... -
677 다나주 (ZEuoCtfFls) 2021. 4. 26. 오후 11:34:19다나: (다나는 세화를 가만히 쳐다봤다.)
>>>>스플뎀<<<<
(4/5) -
678 호치주 (u5vKTsLrew) 2021. 4. 26. 오후 11:34:42호치: (방긋방긋)
호치: "제가 아무리 키다리라지만 170cm은 안 된다고요."
(3/5) -
679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34:59정우:괜찮아.
정우:내 차례까진 올테니까 괜찮아. (3/5) -
680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1:35:35시현: 우..너무함다... (3/5)
-
681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1:35:39(3/5)!
-
682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36:09그럼 다음은 은하주 차례!
-
683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1:36:11스플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다..!
세화: (뻘쭘(머쓱(시선회피 -
684 은하주 (8mU/33H0jU) 2021. 4. 26. 오후 11:38:44은하: 어디보자 뭐가 좋을까...
안경 안 쓰는 사람 접는걸로
(3/5)
은하: 나는 안경 쓰고있지- -
685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39:48정우:(정우는 가끔 일하다가 기분전환으로 끼는 패션용 안경은 안되냐고 물어보려고 했다.)
정우:(허나 보나마나 안 될 거라고 생각하며 손가락을 접었다.)
(2/5) -
686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1:40:24세화: 어허..
세화: 아직 여유로우니까 상관 없지만.
(3/5) -
687 호치주 (u5vKTsLrew) 2021. 4. 26. 오후 11:41:01호치: (주머니 뒤적...)
호치: "... 기숙사에 놓고 왔구나..."
(2/5) -
688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1:41:50시현: (도수없는 것도 됨까..?)
시현: 으..음... (2/5) -
689 다나주 (ZEuoCtfFls) 2021. 4. 26. 오후 11:42:16다나: 그래도 아직은 여유롭네.
(3/5) -
690 은하주 (8mU/33H0jU) 2021. 4. 26. 오후 11:42:22생각보다 안 쓰는 캐릭터 많았구나...
-
691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1:43:05(2/5)!
-
692 호치주 (u5vKTsLrew) 2021. 4. 26. 오후 11:43:06호치: "정말이지, 저는 가만히 있었는데 벌써 2개잖아요!" ✌(´。_。`)
호치: "그렇지. 이름이 4글자 미만인 사람은 접는 건 어떨까요?"
(2/5) -
693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43:54정우:그럼 나는 왜 아무것도 안했는데 벌써 1개인건지 설명을 해줄 수 있을까? (1/5)
-
694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1:44:11세화: ...?
세화: 호치 너.. (ㅍ_ㅍ
(2/5) -
695 은하주 (8mU/33H0jU) 2021. 4. 26. 오후 11:44:17은하: 나는 외자 이름인데...
은하주: 참아 네 안의 은 알렉산드로비치 보그다노프 하
은하: ?
(2/5) -
696 다나주 (ZEuoCtfFls) 2021. 4. 26. 오후 11:44:53다나: 어라.
(2/5) -
697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1:45:25하제: ?
(1/5) -
698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1:45:31시현: 우으....너무함다.(1/5)
-
699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46:14그럼 다음은 저인거로군요!
-
700 은하주 (8mU/33H0jU) 2021. 4. 26. 오후 11:46:43이거 두 개이상인 사람 다 접으라는거 나오면 다음에 올킬 당할수도 있겠는걸
-
701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48:17정우:게임을 하나 하자.
정우:여기에 1, 3, 4, 5 숫자가 4개 있어.
정우:이렇게 뒤덮고 무작위로 섞을거야.
정우:그리고 지금 이렇게 바람으로 떠오른 숫자와 동일한 레벨은 접어.
정우:전에는 1/3이었지만 이번에는 1/4로 내가 걸릴리가 없잖아?
.dice 1 4. = 3
1.1
2.3
3.4
4.5
여기서 4가 나오면 진짜 레전드겠지만 그럴리는 없지! -
702 호치주 (u5vKTsLrew) 2021. 4. 26. 오후 11:49:48호치: "아하하. 축하드려요."
(2/5) -
703 은하주 (8mU/33H0jU) 2021. 4. 26. 오후 11:49:55은하: 잘 가라.. 잘 가거라..! 인퀴지터..!
(대충 세계대전풍 종전 나팔소리) -
704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1:50:07시현: 카드가 너무하네여~(0/5)
-
705 성태-노을 (4jXZXGExo2) 2021. 4. 26. 오후 11:50:17"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미움은 안 받지."
이미 실수를 해서 상대의 마음을 상처입혔으니 최선을 다해 최대한 무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노을이 자신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과연 화가 풀릴까 걱정 했지만 안 하는 것보단 나았다.
"아직은 없어."
창피함과 취기에 고개를 푹 숙이며 배시시 웃는다. 고개를 들어 홍조를 띈 얼굴을 내비친다.
"인기? 인기라..글쎄? 딱히?"
성태는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과 연관점이 있었던 여자라는 존재를 기억해본다. 가게 점원 알바, 학교 동급생, 선 후배 등등..친구들은 많은데 이런걸 인기라고 부르기엔 어렵다고 생각했다.
따지고보면 여자보단 길고양이들에게 인기가 더 많았다.
"좋아하는 사람? 존경하는 사람도 좋아한다고 부를 수 있을까?"
성태는 자신이 아는 능력자들을 모두 떠올린다. 그리고 그중에서 존경할만한 사람들을 추린다. 그리고 여자들만 떠올린다.
"제법 많네.."
성태는 기숙사 문이 닫혀서 못들어간다는 노을의 말에 술이 확 깬듯 어버버거리며 자신이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었는가를 자각했다. 사실상 여자애를 데리고 술을 먹이고 같이 외박까지 한 셈이니 단 1시간만에 본인이 지금까지 했던 최악의 행동을 갱신한 셈이었다.
성태는 고민했다. 돈주고 숙박업소에 보낼까 생각을 해봤지만 청소년은 숙박업소에 못들어간다. 더 이상 시간을 보낼 곳도 마땅치 않다. 그렇다고 이대로 거리를 떠돌기도 뭐하다. 자신의 집에서 재울까 생각해도 뭔가 아닌 것같다. 결국 성태는 차악을 선택하기로 한다.
"1번 이대로 나와 함께 24시간 운영하는 곳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낸다. 2번 네가 원하는 대로 한다."
노을은 자신의 예상을 뛰어넘는 인물이다. 뭔가 신박한 답을 내놓을 것만 같았기에 그녀의 의사를 묻는다. -
706 성태주 (4jXZXGExo2) 2021. 4. 26. 오후 11:50:45등장!
-
707 다나주 (ZEuoCtfFls) 2021. 4. 26. 오후 11:50:53다나: 와아.
(2/5) -
708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1:50:54세화: 여유롭게 세이프야. (손가락 두개 흔들
세화: 푸흐흐.. 축하해, 시현.
(2/5) -
709 다나주 (ZEuoCtfFls) 2021. 4. 26. 오후 11:51:12성태주 어서와~♡
-
710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1:51:20어서와요 성태주
-
711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51:20어서 와요! 성태주!
자. 그러면 시현이가 걸렸으니까 뭘 시켜볼까.
.dice 1 2. = 2
1.질문
2.왕게임의 무언가 같은 지령 -
712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1:51:31시현이 당첨~~~
성태주 어서와~~~ -
713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1:51:53성태주 어서와~~! 과연 이번 벌칙은 뭘까.. 두렵다...!!
-
714 은하주 (8mU/33H0jU) 2021. 4. 26. 오후 11:52:09성태주 어서와~
-
715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53:06정우:부원에게 심한 것을 시킬 생각은 없어.
정우:그러니까 고문 선생님에게 가서 붉은 보석이 박혀있는 드레스를 빌려서 입은 후에 자기 소개를 해봐. 막 입부한 것처럼. -
716 은하주 (8mU/33H0jU) 2021. 4. 26. 오후 11:54:35>>715
은하: ??????
은하: 그게 심한거 아니야...? -
717 성태-훈련 (4jXZXGExo2) 2021. 4. 26. 오후 11:54:35>>0
레벨 2가되면서 더 강한 열을 낼 수 있게 되었다. 아직은 그저 촛불에 불과한 열이지만 조금만 더 강해지면 횃불로 더 강해지면 태양처럼 뜨거운 열을 손에 넣을 수 있으리라 믿으며 오늘도 샌드백에 주먹을 날린다 -
718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1:55:09시현: 그게 심한 거잖슴까! 거잖슴까!
-
719 세화주 (U5kwX1oJBc) 2021. 4. 26. 오후 11:55:41세화: 고문.. 선생님...? (동공지진
세화: 그래도 내가 걸린게 아니니까. 열심히 구경해야지. -
720 성태주 (4jXZXGExo2) 2021. 4. 26. 오후 11:55:42앗 조금만 빨리올걸! 다들 게임 중이셨군요!
-
721 Captain ◆ABgtXke9Vs (rXuNIbcTLo) 2021. 4. 26. 오후 11:56:46정우:지금 저기서 중성마녀가 되어서 쇼를 벌여야했던 이에 비하면 덜한 거라고 생각해. (이거 아님)
라스트로 한 판 정도만 더 돌려볼까 싶긴 한데 성태주도 하실래요? -
722 호치주 (u5vKTsLrew) 2021. 4. 26. 오후 11:58:22호치: "중성마녀.........." 먹먹
성태주 웰컴이에요 ヾ(≧▽≦*)o -
723 시현주 (NwVpSfTBzQ) 2021. 4. 26. 오후 11:58:34시현은 고문 선생님께 그걸 빌리러 갔습니다.
순순히 빌려주시긴 했지만. 그 이후에 달라붙는 눈은 어쩔 수 없어요?
옷을 입고는 으... 라면서 미약한 프로페셔널이 발동이라도 한 것처럼 얼굴에 뭐 좀 찍어바르고, 머리카락도 가발을 쓰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주 시현이라고 한답니다.."
"저지먼트는 처음 들어서..."
소녀소녀한 목소리를 꾸미며(의외로 내는 게 가능했다!) 수줍은 척 소개를 하다니. 그리고 키가 큰 것을 빼면 의외로 어울리게 분장을 한 건 나쁘지 않았으려나.
"우아악. 더 시키면 안할 검다!"
그렇게 소개를 하고 나서는 돌아가서 한참동안 오지 않았...은 사실 화장도 지우고 옷도 벗고 가발도 정리하니까 감안할 만했을까? -
724 성태주 (4jXZXGExo2) 2021. 4. 26. 오후 11:58:57넵!
-
725 하제주 (pIxlKDf9E.) 2021. 4. 26. 오후 11:59:48난 이번판은 빠질게! 관전!
-
726 하제주 (TzHB9RNWqo) 2021. 4. 27. 오전 12:00:22시현이 귀여워~~~!!
-
727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00:36알겠어요! 하제주!
그리고 합격!! 귀엽다! 시현이!! -
728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전 12:00:37복수를 위해.. 참여할 시현일까요..(아무말)
-
729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01:03그럼 라스트 한판 하고 이것도 끝내도록 해요!
하실분은 손! -
730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전 12:01:11세화: 그 이야기가 갑자기 왜ㅐ.. (기억폭력당함(끄앙
성태주도 참전이구나 아주좋아~~!!! 웰컴어볼드!! X3
>>723 세화: 오올. 뭐야. 뭔데 예뻐. 잘 어울려. (감탄(박수 -
731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전 12:01:38>>729 손 번쩍 푸쳐핸섭~~!!!!
-
732 다나주 (OR4LkZpyek) 2021. 4. 27. 오전 12:01:40나~~
다나: 시현..시현..시연이.(?) -
733 은하주 (kBQsZ1Js9w) 2021. 4. 27. 오전 12:02:48은하주는 자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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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하제주 (TzHB9RNWqo) 2021. 4. 27. 오전 12:03:14은하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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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5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03:21안녕히 주무세요! 은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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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 성태주 (zbqEvwl5sM) 2021. 4. 27. 오전 12:03:58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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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다나주 (OR4LkZpyek) 2021. 4. 27. 오전 12:04:07은하주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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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전 12:04:13잘자요 은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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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성태주 (zbqEvwl5sM) 2021. 4. 27. 오전 12:04:26>>729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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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호치주 (x.DpbOvN7M) 2021. 4. 27. 오전 12:04:52손이에요! 은하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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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전 12:04:58은하주 잘자고 좋은꿈꿔~~!
-
742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06:55엔트리 완료!
1.시현주
2.세화주
3.다나주
4.성태주
5.호치주
.dice 1 5. = 5
.dice 1 5. = 1
.dice 1 5. = 1
.dice 1 5. = 3
.dice 1 5. = 4 -
743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07:26호치주->시현주->세화주->다나주->성태주->저
이 순서대로군요!
그럼 호치주부터 시작! -
744 세화-쉰번째 훈련 (eaAZhbbzyU) 2021. 4. 27. 오전 12:07:50>>0
줄어드는 능력계수는 나를 기쁘게 하지만, 한 켠으론 이런저런 다른 생각이 들게 만들어. 강해지기 위해 남들을 밟고 올라가야하는 경쟁은 역시 어디에나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레벨 1 차이로. 혹은 사소한 계수의 차이로 희비가 갈리는 인첨공이라서 그럴까. 마음 놓고 기뻐할수만은 없게 돼.
".. 날아오르기 위해 수많은 깃털이 떨어져나가야만 하는 건.. 여기선 받아들여야 할 현실일까."
썩 마음에 들지 않는 현실이야. 하지만 그런 건.. 인첨공만 그런 건 아니겠지. 바깥의 이야기가 어떤진 몰라. 그래도 그 사람들 역시 누군가와 쉼없이 경쟁하고, 꺾고 올라갈거라고 생각해. 응. 익숙해지자. 마음 약해지지 말자. 지금껏 그래온것처럼 하면 돼. 나는.. 나는 그냥 내 길만을 바라보고 직진할 뿐이야. 약자의 목소리는, 그저 덧없고 조용히 묻혀져가는 아우성일 뿐이니. 제대로 바꿔 놓으려면 일단 나부터가 강해져야 해. 자. 다시 훈련에 집중하자. -
745 호치주 (x.DpbOvN7M) 2021. 4. 27. 오전 12:09:49호치: "저부터인가요? 음─."
호치: "솔직히 나는 고양이보다 강아지가 좋다, 하는 분들은 접어 주세요."
(5/5) -
746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전 12:10:26시현: (둘 다 별로면 안 접어도 되는 거겠져?)
(5/5) -
747 호치주 (x.DpbOvN7M) 2021. 4. 27. 오전 12:10:39호치주는 (4/5)... (;´▽`)ゞ
-
748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전 12:10:43세화: 질문. 둘 다 좋아하면 어떻게 해야해?
(5/5) -
749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10:54정우:아까전부터 느낀 건데.
정우:난 계속 처음부터 쭉 접고 있지 않니? (4/5)
정우:물론 둘 다 좋아해. 좋아하긴 하는데!! -
750 다나주 (OR4LkZpyek) 2021. 4. 27. 오전 12:11:44다나: (곰곰)
다나: ...햄스터가 좋아.
(5/5) -
751 성태주 (zbqEvwl5sM) 2021. 4. 27. 오전 12:11:52성태:킹갓제너럴엠페러마제스티골져스프레셔스뷰리풀하이클래스엘레강스럭셔리클래식지니어스원더풀러블리월드탑클래스냥이가 최고지!
-
752 성태주 (zbqEvwl5sM) 2021. 4. 27. 오전 12:12:155/5
-
753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12:37정우:설마 지금 나만 접은거야? (삐질)
다음은 시현주! -
754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전 12:14:14시현: 이번에는 다름다...
시현: 나랑 걸린 사람 빼고 다 접어여.
(5/5)
.dice 1 5. = 5
호치
세화
다나
성태
정우 -
755 다나주 (OR4LkZpyek) 2021. 4. 27. 오전 12:15:23다나: 이제 안심해도 되겠네.
(4/5) -
756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전 12:15:30세화: 으. 이런쪽으론 운이 안 좋다니까.
세화: .. 아직 괜찮겠지. 응.
(4/5) -
757 호치주 (x.DpbOvN7M) 2021. 4. 27. 오전 12:15:36호치: "부장님 강아지파였어요?! 거저 드리는 문제였는데..."
호치: "... 앗."
(4/5) -
758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15:54정우:(동공지진) (4/5)
아니. 이 무슨 공평한 심판?! -
759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16:40>>757
정우:나는 거짓말은 안 해.
정우: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어.
라고 우겨봅니다. -
760 성태주 (zbqEvwl5sM) 2021. 4. 27. 오전 12:17:01성태:이런..(4/5)
-
761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18:44그럼 다음은 세화주!
-
762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전 12:19:04세화: 음.. 좋아. 게임을 하든, 공부를 하든, 뭘 하든 밤을 새본적이 있다 하는 사람은 접자.
세화: 난 그런적 없으니까 패스.
(4/5) -
763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전 12:20:03시현: 밤을 왜 샘까..? 잘 자고 그래야 하는데여..?
(5/5) -
764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20:33정우:레벨5의 영역에 들어서기 위해서 밤을 샌 적이 많아.
정우:그 정도로 하지 않으면 들어설 수 없을 것 같았으니까. (3/5) -
765 성태주 (zbqEvwl5sM) 2021. 4. 27. 오전 12:20:51성태:누가 없겠어? 한동안 고급시계에 빠졌었지 (3/5)
-
766 호치주 (x.DpbOvN7M) 2021. 4. 27. 오전 12:22:05호치: "원래는 아니었지만, 최근..."
(3/5) -
767 다나주 (OR4LkZpyek) 2021. 4. 27. 오전 12:22:07다나: ......(오늘도 밤새서 뛰쳐나가요 코뿔소의 숲 하고 왔음)
(3/5) -
768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22:23써놓고 보니 이거 독백감인데?
연구원의 입장에서 레벨4 였던 정우의 그때 그 당시를 써보는 것을 계획해야겠어요. -
769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22:51그럼 다음은 다나주!
-
770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전 12:22:56세화: 레벨 5의 영역.. 오케이. 기억해둬야겠어. (메모
뛰쳐나가요 코뿔소의 숲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771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24:43정우:아냐. 아냐. 너는 기억하지 마.
정우:넌 정말로 피토할 분위기로 할 것 같단 말이야.
연구원:(빤-히) -
772 다나주 (OR4LkZpyek) 2021. 4. 27. 오전 12:26:43다나: ...거저줄게. 스모어 안 먹어본 사람 접어.
다나: 없으면 나중에 다나가 먹여줄게. 그 맛있는 걸 안 먹어봐..?
(3/5) -
773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전 12:28:00시현: 3학구 쪽에 모 스모어 파는 데 거기 맛있슴다. 쫀득쫀득하고 달달한 게 아주 맛있슴다. 거기도 소금씨랑 갈까 고민했는데... 이미 갔어서...
(5/5) -
774 성태주 (zbqEvwl5sM) 2021. 4. 27. 오전 12:28:42성태:스모어? 그게 뭐야? (2/5) (자신의 손가락을 본다.)망할..
-
775 호치주 (x.DpbOvN7M) 2021. 4. 27. 오전 12:28:46호치: "... 스모?"
(2/5) -
776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28:54정우:다음 간식으로 괜찮을 것 같기도 한데.
정우:일단 생각해볼게. (3/5) -
777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전 12:29:35세화: 그 배덕감 쩌는 달짝지근함을 어찌 그냥 넘길수 있을까.
(4/5) -
778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30:34그럼 다음은 성태주!
-
779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전 12:30:49>>771 세화: (찡긋!
정우정우 독백이라니 아주 좋아!! X3 잘 보고 배울건 열심히 배우고 실천해라 세화야~~! (대체 -
780 다나주 (OR4LkZpyek) 2021. 4. 27. 오전 12:31:22다나: 조만간 먹여줄게.
-
781 성태주 (zbqEvwl5sM) 2021. 4. 27. 오전 12:35:40성태: (자신의 손가락을 본다.) (다른이들의 손가락을 둘러보다가 누군가의 손가락을 본다. 자신의 살길을 몰색한다.) 여자 접어.
-
782 다나주 (OR4LkZpyek) 2021. 4. 27. 오전 12:36:45다나: 진흙탕이 되는구나.
(2/5) -
783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36:49정우:나라면 그 선택지를 고르지 않았을거야.
정우:다음은 나고 내가 누군가를 끝내지 않으면 그 다음은 호치인데 어쩔 참인거야. (3/5) -
784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전 12:37:26세화: .. 이런 저격 아주 짜릿해. 응.
세화: 물론 난 아직 여유롭지만.
(3/5) -
785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전 12:37:34시현: 헤에...(5/5)
-
786 호치주 (x.DpbOvN7M) 2021. 4. 27. 오전 12:37:56호치: "뭔진 모르겠지만 달달하면 맛있는 거겠네요! 나중에 먹어 봐야지..."
식탐 센서가 발동한 호치였습니다.
호치: "... 오호호." (1/5) -
787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38:32그럼 다음은 저로군요!
-
788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41:04정우:나만 담당 연구원에게 이런 이야기 듣는건 조금 억울하니까 여기서 쓰겠어.
정우:15주년 퍼레이드는 인첨공 15주년 행사때 마지막에 있는 가장 큰 볼거리야. 이건 전에도 이야기했지? 우리들도 경비를 나서겠지만 우리가 경비를 서는건 마지막 날. 퍼레이드가 있는 그 날 뿐이야. 아마 우린 그때 성은이. TV에 나오는 걔의 무대 부근에서 경비를 설 것 같긴 한데 이건 나중에 설명할게.
정우:아무튼 그때까진 자유야.
정우:그 15주년 기념 행사에서 같이 놀고 싶은 특정 누군가가 없다 하는 이는 손가락을 접어. (3/5) -
789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전 12:42:12시현: 어...다 놀고 싶어서 아무도 없는 거라고 볼 수 있는 걸까여..?(4/5)
-
790 성태주 (zbqEvwl5sM) 2021. 4. 27. 오전 12:43:36성태:...몇명있지(2/5) (차보람과 연구소에서 만났던 친구들을 떠올리며 생각한다. 건강해진 그들과 함께 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
791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전 12:43:43세화: (경비에 몰두해서 노는거 까맣게 잊고 주구장창 대기하는 모습 떠올림(잊어버림
세화: 음.. 특정 누군가 말고. 전부 다 같이 즐기면서 놀고 싶은데.
(2/5) -
792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44:58정우:저지먼트의 누군가라고는 하지 않았어.
정우:나도 동생과 보낼 생각이야. -
793 다나주 (OR4LkZpyek) 2021. 4. 27. 오전 12:44:58다나: ...
다나: ..............
(1/5) -
794 호치주 (x.DpbOvN7M) 2021. 4. 27. 오전 12:45:39호치: "......"
호치: "어, 당장 떠오르는 건 노을이랑 안나랑... 있어요! 부장님, 질문이 짓궂으시네요."
(1/5) -
795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46:44이제 심판의 불꽃이 터질 차례인가.
다시 호치주 차례에요! -
796 성태주 (zbqEvwl5sM) 2021. 4. 27. 오전 12:47:26성태:(호치를 본다)누나 잠시만 기다려 내가 잘못했어
-
797 호치주 (x.DpbOvN7M) 2021. 4. 27. 오전 12:51:50호치: "여기서 제가 잘못 말했다간 보복의 화살이 돌아올 가능성이 높겠죠."
호치: "하지만 제 손을 직접 더럽히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상당히 속이 켕기니까.)"
호치: "그러니까... 저는 무작위의 힘을 빌겠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성태 선배님." (윙크.)
.dice 1 3. = 1
1. 3학년 접어
2. 남자 접어
3. 2레벨 접어 -
798 다나주 (OR4LkZpyek) 2021. 4. 27. 오전 12:53:02다나: (주먹 꼬옥)
(0/5) -
799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전 12:54:13시현: 3학년은 아님다(4/5)
-
800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54:38정우:내가 해당하는 것이 두 개나 되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일까?
정우:내가 잘못 본 거겠지?
아무튼 다나가 끝이 나고 말았군요. -
801 성태주 (zbqEvwl5sM) 2021. 4. 27. 오전 12:54:53성태:이런 젠장..(0/5)
-
802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전 12:54:59세화: 휴. 아슬아슬했어.
(1/5) -
803 성태주 (zbqEvwl5sM) 2021. 4. 27. 오전 12:55:20>>790이 애매하네요..
-
804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55:22라기보다는 저 3개가 전부 성태 저격이라는 것을 이제야 눈치챈 저란 캡틴.
-
805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56:33성태는 살아있지 않나요? 1/5로 말이에요.
-
806 성태주 (zbqEvwl5sM) 2021. 4. 27. 오전 12:57:14오
-
807 성태주 (zbqEvwl5sM) 2021. 4. 27. 오전 12:57:59살아났다!
-
808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전 12:59:422레벨이었다면 다음이 시현이 차례니까 무더기로 걸리게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지요.
안타깝군요. -
809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01:29그럼 이제 호치가 다나에게 질문이건 왕게임 지령이건 하면 되겠군요!
-
810 호치주 (x.DpbOvN7M) 2021. 4. 27. 오전 1:03:57호치: "어머나... 뜻밖에도, 의도치 않은 희생자가 나왔네요!"
호치: "어쩔 수 없군요. 그럼 다나 선배님은 벌칙으로..."
호치: "...음, 아까 약속하신 대로 저한테 스모어를 사 주세요. 모진 벌칙을 드리기에는 죄송해서..."
호치: "대신 '손으로 직접' 먹여 주는 것까지 해서요!" -
811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05:16이건 매우 구경하고 싶은 무언가.
저건 일상으로 해결이 되는 것일까요?
암튼 다들 수고 많았어요! 늦은 시간까지! -
812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전 1:06:45훈훈한 마무리! 다들 수고 많았어~~!! 오늘도 재밌게 놀았다!!! X3
-
813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전 1:09:00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814 성태주 (zbqEvwl5sM) 2021. 4. 27. 오전 1:09:37수고하셨어요!
-
815 호치주 (x.DpbOvN7M) 2021. 4. 27. 오전 1:11:00일상도 상관없지만 그냥 호치 입에 스모어 쏙 넣어주는 반응레스도 괜찮아요 😉 다들 수고하셨어요!
-
816 다나주 (OR4LkZpyek) 2021. 4. 27. 오전 1:12:42다나: (스모어를 사달래. 드디어 스모어의 맛을 알아주는 사람이 생기는건가. 거기다 먹여달라기까지. 이건 정말 각오한 거겠지. 제일 맛있게 해주는 곳이 어디더라. 수제 마시멜로랑 호밀 비스킷이면 되나. 역시 오빠가 만든 마시멜로가 제일 맛있긴 한데 괜찮겠지.)
다나: 좋아.
다들 수고 많았어~♡ -
817 다나주 (OR4LkZpyek) 2021. 4. 27. 오전 1:13:35앗~ 혹시 다음에 스모어 일상 예약해도 될까? 😘
-
818 성태주 (zbqEvwl5sM) 2021. 4. 27. 오전 1:14:55이제 뭐하지?
-
819 호치주 (x.DpbOvN7M) 2021. 4. 27. 오전 1:16:17>>817 오케이에요! 😊
호치주는 열심히 개인이벤트 레스를 준비... 해야 되겠지만... 귀찮아서 누워 있네요... -
820 다나주 (OR4LkZpyek) 2021. 4. 27. 오전 1:19:09좋아~♡ 나중에 시간 나면 콕콕 찔러달라구♡
훈련이나 진단을 하는 것이다!
아니면 새나라의 코뿔소니까 코~ 자는것도 있지♡ -
821 시현-훈련(1) (dY9uC66wxM) 2021. 4. 27. 오전 1:21:38>>0
"속이 메슥거림다.."
"당연히 메슥거리겠지..?"
독먹은 것들을 읽어봤으니까..? 시반이 선홍색인 것들을 느끼며 산소가 있는데도 못 쓰는 그런 거라던가...
"좀 더 고강도로?"
아니면 좀 더 정밀하게?
"....어쨌던 커리큘럼은 받아야겠슴다"
"으..." -
822 관찰 기록 (1)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2:51능력 계수 32. 내가 담당하는 학생, 통칭 아이기스는 어느 순간 그렇게 상위권으로 발을 들이밀었다. 아니. 애초에 그건 상위권이라고 부를 수 없었다. 능력 계수 32는 절대 가볍게 볼 수 있는 수치가 아니었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능력을 얻지 못해 레벨0에서 멈춰서고 포기한다.
기록에 따르면 14살에 인첨공에 처음 들어온 아이기스는 레벨1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 늦여름인 지금, 이 소년은 32까지 능력을 높인 것이다.
아이기스는 최근 들어 커리큘럼 시간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그 때문에 커리큘럼실에선 충돌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글로머레이션 코트는 방어위주인 능력이다. 그 능력의 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 일부러 차량을 이용해 돌진시키기도 하고, 군용 무기를 빌려서 아이기스에게 쏘기도 한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군용 무기를 이용해서 공격을 가해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아이기스는 차량이 질주하면 그것만은 이를 꽉 악무는 모습을 보였다. 그 이유가 너무 궁금해서 한번 물어본 적이 있다. 허나 아이기스는 그에 대해서 그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다. 지금도 그 이유는 모른다. 허나 더 이상 물어볼 생각은 없었다. 말해주지 않는 것을 강제로 알아내도 학생에게 악영향을 끼쳤으면 끼쳤지. 좋은 영향을 줄리가 없잖은가.
최근 아이기스는 주말을 앞둔 시기가 되면 기숙사로 돌아가지 않았다. 외박 신청을 내고 커리큘럼 실에서 살다시피 하고 있다. 저녁 늦은 시간부터 시작해서 일요일 저녁까지. 아이기스는 밥 먹을 때와 화장실, 그리고 물을 마실 때 이외에는 쉬지 않았다.
"대체 왜 그렇게 레벨5의 경지에 오르려고 하는 거니? 다크서클 너무 진한데 저지먼트 애들이나 같은 반 애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
"신경 쓸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만둘 순 없어요."
"그러니까 그 이유가 뭐니?"
"지원금이 필요해요."
"지원금? 아이기스. 지금 지원금 꽤 받지 않니?"
"아니요. 그보다 더 많이 필요해요. 훨씬 더 많이."
왜 아이기스가 지원금을 그렇게 필요로 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아이기스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그다지 하지 않는 학생이다. 아마 그건 목화고 저지먼트 멤버들도 느끼지 않을까? 밝고 차분하면서, 때로는 귀엽기까지 한 소년이지만 정작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동생이 있다는 것 외에는 그다지 하지 않는 아이이다. 허나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아이기스는 느끼는 것 같다. 물론 사교성이 부족한 건 아니다. 반에서도 친하게 지내는 이들이 꽤 있는 것 같으니까.
허나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는 것과는 별개이다. 담당 연구원인 나조차도 아이기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때가 많다. 오히려 학생이라면 그런 이야기를 조금 더 나눌까?
아무튼 조금 걱정이니 오늘은 커리큘럼 실을 사용하지 못하게 해야겠다. 학생은 학생답게 친구들과 어울리고 청춘을 즐겨야만 한다. 그 아이의 의지를 부정하고 싶진 않지만, 많은 것을 잃지 않을까 걱정이 되니 오늘은 조금 이야기를 나눠야겠다.
/자기 전에 한 편을 써놓기! -
823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전 1:28:49그리고 시간이 시간이니 전 자러 가겠다는 것이에요!
다들 잘 자요! -
824 성태주 (zbqEvwl5sM) 2021. 4. 27. 오전 1:30:17>>822 동생이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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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성태주 (zbqEvwl5sM) 2021. 4. 27. 오전 1:30:29굿나잇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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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전 1:30:57독백!! 독백최고~~!! (붕방방
차량 질주.. 뭔가 교통사고였나 그런 걸 본적이 있는것같기도 하고 쓴적 없다면 그저 살짝 비몽사몽한 내 착각일거구.. 일단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안 쉬고 계속 훈련하고 뭔가 좀 싫은것도 이 악물어가면서 참아낸거구나 장하다 우리 부장 ;-; -
827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전 1:31:35캡틴 잘자고 좋은꿈꿔~~! 세화도.. 빡시게 굴랴야지.. 흐힣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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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전 1:35:55다들 안녕히 주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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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성태주 (zbqEvwl5sM) 2021. 4. 27. 오전 1:38:58굿나잇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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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 호치주 (x.DpbOvN7M) 2021. 4. 27. 오전 1:59:23저도 자러 가 볼게요! 다들 굿나잇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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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백하제 - 훈련 (TzHB9RNWqo) 2021. 4. 27. 오전 8:18:14>>0
물건을 띄우고, 띄우고, 또 띄운다. 매일 반복되는 훈련은 지루하기 짝이 없다.
그래도 해야만 한다. 더 강해져야 한다.
다른 저지먼트 부원들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여명과의 접전은 아직 첫 장에 불과하다. 그 뒤에 얼마나 깊은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을 지는 모르지만, 그렇기에 단련해야 한다. -
832 하제주 (TzHB9RNWqo) 2021. 4. 27. 오전 8:18:58힘세고 강한 아침~~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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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 호치주 (x.DpbOvN7M) 2021. 4. 27. 오후 12:54:41갱신이에요! ヾ(≧▽≦*)o 개인이벤트 레스 쓰다 보니까 안티스킬 내부 계급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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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1:13:54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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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노을주 (K0pPSuF6sI) 2021. 4. 27. 오후 1:33:12갱신이에요! 어제 외박해서 재밌는거 놓쳤다ㅠㅠ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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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1:35:30안녕하세요 노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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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 노을주 (K0pPSuF6sI) 2021. 4. 27. 오후 1:44:07시현주도 안녕하세요! 오늘 점심은 토스트 토스트 먹고 푹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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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2:05:16푹 쉬는 건 좋지요. 잘 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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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이 찬율 - 훈련(4) (RxZfcMQYuk) 2021. 4. 27. 오후 2:14:28>>0
"제가 협상하러 가겠습니다. 너무 걱정마십쇼."
은행에서 벌어진 인질극. 안티스킬이 아직도 오기 전에 한 인질이 이미 잡혀 있었다. 강도는 인질의 머리에 총구를 들이밀며 사람들을 협박했다. 찬율은 은행으로 들어가서 협상을 시도하려 했다.
"원하는 게 뭐죠?"
"이 은행의 돈을 전ㅂ...으악!!!!!!"
찬율은 능력을 발동시켰다. 각력과 코어를 순간적으로 강화시켜 강도 앞으로 대쉬를 했는데, 이 순간 사람의 반응속도로는 따라 잡을 수 없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냈다. 특히 레벨 4이기에 전보다는 비교할 수 없었다.
강대가 총을 쏘기 전에 찬율은 총을 손으로 잡아 박살냈다.
"......"
"순순히 잡혀가겠습니다..."
"그치. 그렇게 나오면 아무도 안 다치지." -
840 현주 (1CK3G3z1pU) 2021. 4. 27. 오후 5:22:11갱신합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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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5:25:28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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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은하 (tKcmwbOKDo) 2021. 4. 27. 오후 5:25:46>>0
수 일 전의 일이었다.
"저지먼트 그만두면 안 될까?"
누나는 걱정에 가득 찬 표정으로 나에게 저지먼트를 관두라고 말했다. 하지만 누나가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보단, 누나의 그런 표정을 처음 보는 것 같다는 의문이 앞서나갔다. 또 하나의 위화감이 생겼다.
"...왜?"
가게의 뒷정리를 돕던 나는 한 박자 늦게 누나의 말에 의문을 표했다.
"위험한 일에 휘말리잖아. 솔직히... 불안해."
"......"
틀린 말은 아니었기에 아무런 반박도 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겪은 저지먼트로써의 활동을 본다면 하나같이 목숨이 위험할지도 모르는 일촉측발의 사건에 휘말린 것들이었으니, 하지만 다른 게 있었다면 지금 누나의 걱정은 내가 이미 극복해버린 것과도 같았다.
"누나가 뭘 걱정하는진 알겠어. 그치만 걱정하지 않아도..."
"그게 아니야! ...그 아이를, 만난거지?"
누나를 설득하려는 말을 꺼냈으나, 그게 아니라며 누나가 외쳤다. 그리고 그 이후 누나가 하는 말들은 내 귀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어디서, 어떻게 들었어? 설마 그 자식들이."
앞서나간 불안감이 들었으나, 누나는 나의 시선을 피한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갱....신.... -
843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7:05:57저녁 7시에 들어온다는 것은 퇴근이라는 이야기.
갱신인 것이에요! -
844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7:08:25다들 리하입니다.
-
845 은하주 (tKcmwbOKDo) 2021. 4. 27. 오후 7:09:13안녕~~~~ 어서와~~
이따 일상 함 구해야겠다- -
846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7:14:47안녕하세요! 시현주! 은하주!
그리고 저는 저녁밥을 좀 먹고 돌아올게요! -
847 은하주 (tKcmwbOKDo) 2021. 4. 27. 오후 7:20:03다녀와 캡틴~~~
기분이 둥실둥실해서 금요일같았는데 화요일이라는 현실을 마주하니 슬퍼졌어 -
848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7:28:54다녀오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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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8:03:06고기를 먹고 다시 돌아왔어요!
다시 제대로 갱신이에요! -
850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8:08:34안녕하세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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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8:09:15다시 안녕하세요! 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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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8:16:08캡틴도 반갑습니다. 뭘 할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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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8:18:11그럴 때가 있죠!
접속하긴 했지만 뭘 해야할지 조금 애매한 느낌!
저는 그럴때 휴식을 취하거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에버노트에 끄적이는 편이에요! -
854 하제주 (TzHB9RNWqo) 2021. 4. 27. 오후 8:26:56꼬기... 맛있겠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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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8:29:13하제주도 안녕하세요.
그럼 조금 쉬었다 오는 게 좋겠군요. -
856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8:31:08어서 와요! 하제주!
그리고 시현주는 잘 쉬고 오세요! -
857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8:31:15갱신~~ 알러지약 두알 먹었더니 하루종일 에프킬라 맞은 모기꼴이었어.. :3 하루종일 축 처져있다가 겨우 일 끝내구 돌아왔네 흐흑
-
858 하제주 (TzHB9RNWqo) 2021. 4. 27. 오후 8:32:50시현주도 캡틴도 안녕 :3
세화주 어서와~~ 저런... 지금은 좀 괜찮아?? -
859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8:36:19어서 와요! 세화주! 여러모로 고생하셨어요.
그럴 땐 푹 쉬는 것을 추천드려요! -
860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8:37:21아무튼 저도 천천히 쉬면서 지금까지의 스토리+오늘자 정주행을 마쳤는데.
일단 정우의 동생은 정화이고 게시판에도 메모지를 붙일 정도로 아주 쌩쌩해요!
교통사고의 경우는 딱히 레스로 쓴 적은 없으나 그것 때문에 부모님을 잃은 것은 맞으니 50점 드리겠어요!
이를 악무는 것은 그때의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러는 거고.. 암튼 그런 것이에요. -
861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8:46:42안녕안녕~~ 사실 지금도.. 좀 노곤노곤해 눈 감으면 바로 잠들것같은 상태 :3 약이 독하긴 독한가봐..
앗 아이구 교통사고때문에.. 8ㅁ8 정우정우 트라우마 앞에서도 버텨내는거 너무 완벽해 최고야 흐흑 보고 배워라 세화야..! -
862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8:52:44그런 거 배우면 안되는 것이에요.
세화는 세화의 방식으로 강해지면 되는 것이에요! -
863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9:00:08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고로 트라우마는 피하지 말고 맞서야 하는 법..! 뭐든 다 정면돌파로 뿌숨해야만 해 권세화 돌진~~ (세화: 싫어요.. (오들오들(...
뭐 아직 레벨 5는 고사하고 레벨 4도 한참 남았으니 머나먼 미래 레벨 5를 향해 준비하는 세화 모습이 어떨지는 나도 모르는 일! 그때의 내가 잘 해주겠지 싶다! :3 -
864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9:01:21(동공지진)
세화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연구원들과 14박 15일로 합숙이라도 해야하는건가. (안된다.)
암튼 다른 캐릭터들의 고레벨행을 저는 응원하겠다는 것이에요. -
865 시후(천영) - 훈련 (kF1xw/JXUg) 2021. 4. 27. 오후 9:04:08>>0
오늘 한 일
공부
공부
공부
공부
공부
공부
공부
//(죽음) -
866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9:04:49어서 와요! 천영주!
그런데 그거 천영이가 아니라 천영주가 한 것은 아니죠? (갸웃) -
867 하제주 (TzHB9RNWqo) 2021. 4. 27. 오후 9:06:07천영주 어서와~~
-
868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9:08:5814박 15일 합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름 괜찮은것 같으니 가능성 리스트에 슬쩍 추가를.. (???
천영주 어서와~~ 아아ㅏㅏ아아니 이 무슨 뫼비우스의 공부.. -
869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9:09:14시현의 오늘 풀 해시는
사랑한다는_말을_기대했냐는_말을_들은_자캐의_반응
시현: ? 전혀 아님다?
TV에서_귀신이_기어_나온다면_자캐는
시현: !!!
시현: 귀신이져? 귀신인 거져? 저 궁금했슴다! 귀신에 접촉해서 읽으면 한을 풀고 성불이 가능한지. 아니면 귀신에 접촉했을 때 생전의 모습을 투영한거면 사이코메트리랑다를바가있는지.아니면귀신의정보는어떤식으로해석되는지그리고귀신이왜생겨나는지무속쪽인지기독쪽인지또그리고티비는어떤원리로귀신을뱉을수있지...(이하생략)
자캐에_대한_내_생각을_말해보자
호기심의 괴물. 제작품. 뭘 못한다라는 것을 몇가지 외에는 이해하지 못함. 의외로 인간적임. 절박하지 않음. 대부분의 것을 선호하지 않음.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870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9:09:55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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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9:10:21어서 와요! 시현주!
아니?! 귀신아! 도망쳐!! 시현이에게 잡히면 안돼!! -
872 하제주 (TzHB9RNWqo) 2021. 4. 27. 오후 9:11:56역시 귀신보단 사람이 더 무서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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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3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9:14:31시현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신 앞에서는 찬호팍급 TMT가 되는구나..!
귀신: 저 다시 들어갈게요 (호다닥 -
874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9:17:08시현: 못 도망감다~(방긋)
시현: 도망가면 어쩔 수 없이 쫓아야 하잖아여... -
875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9:17:47하지만 TV안으로 들어가면 따라갈 수 없는걸요!
시현이라면 TV를 만져서 들어갈 방법을 갈구할지도 모르지만요. (아냐) -
876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9:21:48티비랑 접촉 후 들어가거나 나올 방법을 얻어내서 강제로 끄집어내서 질문에 답하세여! 같은 게 될 수도 있겠군요.
귀신이 없는게 평온할 텐데.
있으면 귀신보다 사람이 무서운 걸 매우 잘 보여주겠지요. -
877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9:24:45신승민:맞아요. 사람이 더 무섭지요.
신승민: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신승민:기분 나쁘다고 보호받아야 할 구금자를 위협하겠다고 유리를 깨버리고 말이에요.
신승민:그런 일은 있어선 안돼요. 그렇고 말고요. -
878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9:25:5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현이 넘.. 넘 무섭잖아 인첨공의 귀신은 시현이에게 맡기겠다~~! 퇴마사 쭈 출동~~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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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9:29:24아홉시가 넘었으니 일상가능! 이라는 느낌으로 돌려놓겠어요!
오늘은 화요일이지만 전 알아요.
또 이러다가 금요일이 되어있고 늦잠 잘 준비나 하고 있겠지! -
880 태란주 (cVnCgbSy9Q) 2021. 4. 27. 오후 9:33:32퇴근!!! 잡무 끝내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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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9:34:00신승민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구금자로써의 권리를 아주 잘 이용하는군.. :3
세화: .. 근데 너 풀려났다고 했지? (희번득 -
882 은하주 (tKcmwbOKDo) 2021. 4. 27. 오후 9:35:46금요일이... 빨리 올까...
재갱신.... -
883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9:36:25맞아 월요일만 넘기면 나머지는 금방금방 지나가니까~~!
태란주 퇴근 축하하구 잡무 화이팅~~ :3 -
884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9:36:38어서 와요! 태란주! 은하주! 금요일은 금방 올 거예요!
>>881 신승민:그렇긴 한데 무슨 문제라도? 보석제도는 아주 좋은 것 아니겠나요? -
885 은하주 (tKcmwbOKDo) 2021. 4. 27. 오후 9:38:53캡틴이 일상을 찾앗섯군!
여기 은하주가 있다! -
886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9:40:28태란주. 은하주. 어서오세요.
-
887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9:41:22일상을 찾는가! 그렇다면 응해드리지요!
병문안을 오겠습니까? 아니면 그 이전의 상황으로 돌리시겠나요? -
888 은하주 (tKcmwbOKDo) 2021. 4. 27. 오후 9:42:41단팥빵 바리바리 싸들고 병문안을 와주지!
병원이라는 장소의 특수성 덕분에 서틴은 못 온다! -
889 은하주 (tKcmwbOKDo) 2021. 4. 27. 오후 9:42:59그러니까 선레의 다이스를!
.dice 1 2. = 2
1.정우
2.은하 -
890 은하주 (tKcmwbOKDo) 2021. 4. 27. 오후 9:43:25아이...
좋아! 그러면 해당 상황으로 선레 써오겠어! -
891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9:44:22그렇다면 정우는 어떤 상태인지 다이스를 굴려야겠군요!
.dice 1 5. = 1
1.딸기요정 정우는 오늘도 딸기를 념념념!
2.정화를 통해 얻었던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군요.
3.호오. 저기 보세요. 저 환자는 노트북으로 원격조종을 이용해 저지먼트 업무를 보고 있어요.
4.핸드폰으로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군요.
5.잠에 들었다가 문이 열리는 소리에 인기척을 느끼고 부시시 눈을 뜨는군요. -
892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9:46:35은하주도 어서와~~ 금요일.. 샤샷 하고 빛처럼 찾아올테니 화이팅~!
>>884 세화: 이제 구금자가 아니니까 보호할 필요가 없지.
세화: 찾아내겠다. 찾아내서 죽이.. 진 못해도. 다시 가두고 24시간 내내 이거 틀어달라고 할거야. (? -
893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9:49:07.dice 1 4. = 1
다이스 -
894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9:50:31>>892 어억?! 이게 무슨 고문 영상인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3 이 다이스는 무슨 다이스인것인가?! -
895 은하 - 그것인 병문안 선물이라기엔 너무 많았다 (tKcmwbOKDo) 2021. 4. 27. 오후 9:51:24오늘은 그저 한 바탕 여명과의 싸움을 끝내고 시원하게 다쳐버린 부장을 위해 누나가 손수 만든 온갖 종류의 단팥빵을 잔뜩 싸들고 병문안을 가는 별 거 아닌 날이었다.
부장은 분명 딸기를 좋아했기에 다른 종류의 단팥빵을 잔뜩 먹인 다음에 특식으로 딸기 크림이 들어간 단팥빵을 발견할 수 있게끔 제일 아래에 숨겨두고 소보루 단팥빵, 크림 단팥빵, 아이스 단팥빵, 바삭한 단팥빵, 그냥 단팥빵, 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단팥빵...
정신나갈 것 같애!!!
단팥빵을 생각하던 사이 어느새 부장이 입원해있는 병실 앞 까지 도착한 나는 터질 것 같은 가방을 다시 한 번 들어올리며 문을 벌컥 열며 외쳤다.
"이리오너라!"
보통 이럴땐 실례하겠다는 말을 해야겠지만 스스로의 존재감을 부장에게 어필하기 위함이었기에 조금은 다른 인삿말을 선택했다. 분명 침대에 누워 딸기를 먹고있을 부장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간 나는 "쿵!" 소리가 날 정도로 무거운 단팥빵이 든 가방을 옆에 내려놓은 뒤 지퍼를 열었다.
그러자 "펑!"하고 폭발하듯 단팥빵들이 쏟아져나왔고 나는 태연하게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오리지널 단팥빵을 부장에게 건네며 입을 열었다.
"몸은 괜찮나봐요, 부장." -
896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9:51:381개뿐이라니.
tmi.
다들 시현이 적극적으로 쓰는 모습에 그랬나 싶지만 어장 내부에서 시현은 사람은 잘 못 읽어욯ㅎㅎ 라는 블러프를 치고 있는 상태다. 레벨 4여? 사람은 여전히 잘 안되네여 같은 걸 치는 영악함이란. 시현이 접촉하거나 접촉하려는 것에 펄쩍 뛰는 반응보다는 시현이 뭘 들고 있으면 눈이 휘둥그레해지는 게 더 일반적 반응일 확률이 높다. -
897 은하주 (tKcmwbOKDo) 2021. 4. 27. 오후 9:52:05하하 맞아 토니 나 짐 은하 레이너는 양심이 없다구(?)
-
898 정우 - 은하 (3Qq34qLBug) 2021. 4. 27. 오후 9:57:54놀랍게도 은하의 예상은 들어맞았습니다. 침대에 걸터앉아 딸기를 하나씩 빼면서 먹고 있던 정우는 문이 열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 멍한 표정으로 은하를 바라봤습니다. 대체 저 가방이 무엇인지 의문을 품다 펑하는 느낌으로 쏟아져나오는 단팥빵들에 정우는 다시 놀라서 아무런 말도 못하고 은하를 바라봤습니다.
"어. 안녕. 은하야. 병문안 온거니? 굳이 올 필요는 없었는데. 아무튼 고마워. 어, 엄청난 양의 빵이로구나. 너네 가게에서 만든거니? 고마워. 그 빵. 맛있어서 좋아하거든."
거짓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정우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어쩌다가 근처를 지나는 일이 있으면 살짝 찾아가서 구입을 하는 편이니까요. 물론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끼고 있으니 정작 가게 입장에선 수상한 누군가 A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정우는 굳이 그 부분은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애초에 그렇게 심한 것도 아니야. 크리쳐에게 잡히고 벽에 처박혔을 때, 연산 방해를 받아서 방어벽을 칠 수 없어서 충격이 간 것도 있고, 패러사이트를 터트렸을 때 혹시 흡입해서 몸에 악영향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입원한 거니까. 갈비뼈와 등 부분의 통증이 심했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 다음주에는 퇴원할 수 있을거야."
정말로 자신은 괜찮다는 의미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정우는 단팥빵을 받았습니다. 지금 당장 먹진 않을 생각인지 바로 옆에 두면서 정우는 은하를 바라보며 이번엔 자신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저지먼트는 잘 돌아가고 있어? 동생에게 서류를 몇 개 좀 가져오라고 했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혼나서 말이야. 세화에게 어느 정도 맡겨두긴 했지만 역시 조금 걱정이 되어서." -
899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9:58:54>>896 물론 정우는 사람에겐 잘 안된다는 그 말을 믿지 않아요. 아무래도 레벨4는 자신도 거친 길이니까요.
정우:레벨5인 나에게 그런 거짓말이 통할리 없잖아. 나도 레벨4인 시절이 있었어. (빤히) -
900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9:59:15ㅋㅋㅋㅋㅋㅋㅋ 이 영상으로 말할것같으면 있던 양심도 사라지게 만드는 미라클☆매지컬 양심고문 영상이지! (?????
저 다이스가 뭔가 했더니 tmi 다이스였군 :3 사람 상대로는 잘 안된다고 연막친다고 했던 걸 예전에 본 기억이 있다! 뭔가 레벨 5가 되고 나서도 계속 그럴것같기도 하구 레벨 5라는 특성때문에 그렇게 연막치는게 불가능하다는걸 알고 당당하게 밝힐것같기도 하고..? 재밌는 tmi야! X3 -
901 은하주 (tKcmwbOKDo) 2021. 4. 27. 오후 9:59:29차라리 속마음을 다 읽어서 인간관계 파탄맨이나 중매쟁이 타이틀을 따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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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10:00:33>>897 짐 은하 레이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가 스킬아웃에 맞서 투쟁을 벌이는 이때 사소한 불만 대신 넘쳐나는 단팥빵을 선물하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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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10:02:11인간관계 파탄맨이나 중매쟁이라니. 세상에.
시현: 인간관계 파탄은..(치잉) 무리입니다.
시현: (파앗) 아 머 중매쟁이라면..
시현주: 관캐 있다는 분들을 읽으면 강제 탈탈털어내기. 근데 그러면 안되겠지만. -
904 호치주 (x.DpbOvN7M) 2021. 4. 27. 오후 10:03:28갱신이에요! 정우... 왠지 입원한 틈을 타서 딸기를 만끽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 (~ ̄▽ ̄)~
그나저나 캡틴! 안티스킬 계급은 어떻게 되어먹은 건가요? 한국 경찰이랑 같나요? -
905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10:06:05어서 와요! 호치주!
하지만 정우는 딸기를 좋아한다는 것은 부정하고 있지 않다구요!
그리고 안티스킬 계급. 맞아. 그것도 봤었는데 답변하는 것을 잊었네요.
그냥 한국 경찰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
906 은하 - 정우 (tKcmwbOKDo) 2021. 4. 27. 오후 10:08:25정우를 바라보는 은하의 표정은 한결같은 무표정이었다. 부장이 걱정되어 찾아왔다는 사람치고는 일말의 슬픔이나 부장이 부상당했다는 즐거움(?)에서 비롯된 환희(??)조차도 없었다. 그저 무표정. 안경 너머의 눈빛이 흐리멍텅하게 흐려진 것 같은 기분이었다.
뭐, 언제는 안 그랬냐만은.
"......"
"그 뚱땡이 괴물한테 벽에 쳐박힌게 중상이 아니면 총에 맞은건 생채기인가요 부장..."
은하는 가늘게 뜬 눈으로 정우를 바라보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타인이 다치는 것은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하는 주제에 자신이 다치는 건 괜찮다는 것 같은 저 심보가 은하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나저나 레벨5도 연산방해를 받으면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니. EMP 쇼크웨이브 같은거라도 터뜨려야 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나 보네요."
하지만 자신이 싫어하는 점을 겉으로 드러낼 은하가 아니었다. 그 점은 고스란히 묻어둔 채 두 눈을 감으며 다른 이야기로 머릿속의 화제를 돌린 것이었다.
그리고 이후 정우는 은하를 바라보며 물음을 던졌다.
"저지먼트는 잘 돌아가고 있어?"
은하가 자세히 알 리는 없었다. 하지만 겉으로보기엔 괜찮은 것 같으니 고개를 끄덕이며 답변했다.
"그럴... 걸요? 세화 선배랑 호치가 열심히 하는 것 같긴 하던데, 아. 최근에는 세화 선배가 혼자 도맡아서 하는 것 같네요. 호치가 일찍 들어가버려서."
그 건에 관해선 자신 역시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이는 은하였다.
"빵 많이 가져왔으니까 퇴원하고 나서도 많이 드시죠 자 자. 10만원 어치라구요."
차마 단팥빵이 가득 찬 가방을 들어올리진 못해 대신 가방을 툭툭 두드렸다. -
907 소금-훈련 (9lB/usQZ5c) 2021. 4. 27. 오후 10:08:44>>0
전날 20바퀴로는 모자랐었다
"제발 내려가라 제발!"
그 다음날도... 마치 누가 보면 기록 단축시키려고 뛰는 거 아닌가 물어볼 정도로 목표 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전날 과식한게 쉽게 내려가지 않는 이유는 달리는 중에도 무의식적으로 포톤디스차지의 빛에너지 변환을 계속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사실을 깨닫고 의도적으로 변환을 멈춘 채로 달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때는 이미 5바퀴를 돈 뒤였다
어찌됐든간에 원래대로 공복 상태로 되돌아가는데에는 성공했다고 한다
//늦...다...니... -
908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10:09:18어서 와요! 소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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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9 은하주 (tKcmwbOKDo) 2021. 4. 27. 오후 10:09:24호치주 어서와~
지난번에 호치가 최근에는 부활동을 안하고 일찍 들어간다는 얘기를 토대로 상황구성을 뇌피셜로 해따!! -
910 은하주 (tKcmwbOKDo) 2021. 4. 27. 오후 10:09:35소금주도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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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10:10:53어서오세요 소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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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10:11:41호치주랑 소금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식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안쓰러워.. (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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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소금주 (9lB/usQZ5c) 2021. 4. 27. 오후 10:11:41왓핫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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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하제주 (TzHB9RNWqo) 2021. 4. 27. 오후 10:12:11다시 부활이닷!!
일상 돌릴사람 있는감~~ -
915 은하주 (tKcmwbOKDo) 2021. 4. 27. 오후 10:12:55하제주 어서와~
나는...이미...돌리고...있기에.. -
916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10:14:09하제주 어서와~~ 일상? 지금 일상 소리를 내었는가..!! (각성(손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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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소금주 (9lB/usQZ5c) 2021. 4. 27. 오후 10:14:29하제주 어서와요!
겨우 시간이 났는데 곧바로 잘 준비를 해야 해서 ;_; 시작하면 지옥같은 텀이 예상되네요.. -
918 정우 - 은하 (3Qq34qLBug) 2021. 4. 27. 오후 10:16:13"애초에 그냥 조금 충돌한 것 정도야. 물론 아프기야 하지만, 그래도 정말로 괜찮아. 지금도 움직이는데는 지장이 없어. 물론 갈비뼈 부분을 치면 좀 아프기야 하지만 퇴원할 수 있다고 하니까 괜찮은걸거야."
의료 쪽은 정우도 그다지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에어로키네시스 능력자인만큼 지구과학 쪽은 많이 알고 있지만 바이오키네시스가 담당하는 분야는 일반 고등학생이 알법한 것을 제외하면 아는 것이 없었기에 그저 그렇게 대답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애초에 그건 뭐였는지 말이야. 나를 포함해서 다른 이들 모두 제대로 연산을 할 수 없었던 것 같았으니까. 능력이라고 하기엔, 뭔가 머리를 긁어내는... 그러니까 누군가가 내 뇌 속에서 철판을 긁어내면서 소리를 내는 것 같았거든. 그래서 집중도 할 수 없었고 연산도 쓸 수 없었어."
단순히 능력일 뿐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작용한 것인진 알 수 없었습니다. 허나 그때의 기억은 그다지 좋지 않게 남아있었기에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무튼 저지먼트가 돌아가는 환경에 정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는 의사를 보였습니다. 호치가 일찍 들어가버린다는 말에는 뭔가를 생각하는듯 했지만 곧 고개를 저었습니다. 별 일 아니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10만원 어치라니. 대체 얼마나 들어있는거야? 아무튼 고마워. 천천히 먹을게. 당분간 저걸로 간식 배분을 해도 좋을지도 모르겠네. 동생과 나눠먹어도 좋을 것 같은데. 나중에 동생이 오면 얘기해봐야겠어."
애초에 그 많은 양이 어떻게 저 가방에 들어갔는진 모르겠으나 당분간 입이 심심하면 저것으로 배를 채워야겠다고 정우는 다짐하면서 입을 열었습니다.
"써틴이었나? 아무튼 그 애는 잘 있니? 병원에 있는 것 때문에 최근 상태를 알 수 없거든. 물론 거긴 내 사유지니까 어지간한 이는 들어올수도 없을테니 걱정은 되지 않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말이야." -
919 호치주 (x.DpbOvN7M) 2021. 4. 27. 오후 10:16:17오신 분들 웰컴이에요!
>>905 오호... 감사합니다! 개인이벤트에 나올 안티스킬 모브들 이름은...
짓기 귀찮으니... 경차린 경위, 오개혁 경장으로 짓겠습니다...
>>909 호치는 일단 '맡은 걸 앞당겨서 싸그리 다 해 버리고 칼퇴근'... 에 가깝지만요!
아무래도 종만 땡 치면 퇴근하고 시도때도 없이 외박하는 걸 보면 농땡이로 보일 가능성도 높겠죠. ( ̄y▽, ̄)╭ -
920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10:17:26새롭게 돌아가는 일상!
그것은 매우 즐거운 무언가! -
921 하제주 (TzHB9RNWqo) 2021. 4. 27. 오후 10:17:45다들 안녕~~
>>916 (낚아챈다)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 -
922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10:20:57경차린과 오개혁. 아주 신선한 이름이로군요!
-
923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10:22:58>>921 (떫(?
좋아좋아 신뢰와 믿음의 다이스 롤~~ 1은 하제주고 2는 나야~~!
.dice 1 2. = 2 -
924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10:24:03오랜만에 다이스의 선택을 받는군..! :3 원하는 상황 있을까~~?
-
925 하제주 (TzHB9RNWqo) 2021. 4. 27. 오후 10:24:10:3
원하는 상황은 딱히 없으니 맘대로 써줘~~~~ -
926 은하주 (tKcmwbOKDo) 2021. 4. 27. 오후 10:25:41>>919 윤서준: 오 후배인가?(은근슬쩍
은하주: ??? -
927 은하 - 정우 (tKcmwbOKDo) 2021. 4. 27. 오후 10:26:56정우의 말에 은하는 턱을 짚으며 무언갈 골똘히 생각하는 듯 했다.
능력 훼방을 할 수 있는 다른 누군가의 능력이라기엔 마치 머릿속에서 칠판을 긁는 듯한 기분나쁜 소리가 울려퍼지는 것 같아 제대로 된 집중을 할 수 없었다, 라. 정작 자신은 아준에게 당해버린 상처의 충격으로 그대로 정신을 잃었기에 그때의 기억은 잘 떠오르지 않아 아무런 결론도 내릴 수 없었다.
"나중에 우리 가게에 가서 많이 사주시면 되니까요."
다시 돌아온 단팥빵 얘기에 은하는 작게 미소를 지었다. 누나가 열심히 만든 단팥빵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준다면 그것은 자신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기쁜일이라고 생각을 했다.
"가방은 두고 갈 거에요."
나중에 다 먹으면 그때 가서 돌려달라는 말과 함께 이어진 정우의 발언에 잠시 시선을 창 밖으로 향했다.
"써틴이었나?'
"서틴이에요."
은근 차이가 크다구요, 따위의 말을 덧붙이며 정우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잘 지내요. 덕분에... 요즘은 저나 걔나 생각이 많아져서.."
은하가 기억을 되찾으면 되찾을 수록 막연히 서틴을 만나야겠다는 마음이 점점 복잡해져만 갔다는 사실을, 은하 자신은 타인에게 쉽사리 털어놓을 수 없었기에 이런식으로라도 말했다.
"...부장."
그리고 은하가 조용히 물었다.
이전보다 한 층 차가워진 듯한 그의 시선이 정우에게로 향했다.
"차일드 에러라고... 알아?"
더 이상 존칭을 쓰지않는 그의 말투도 달라져있었다. -
928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10:28:42오케이~~ 선레 가져올게~~!
-
929 정우 - 은하 (3Qq34qLBug) 2021. 4. 27. 오후 10:33:21차일드 에러. 매우 잘 알고 있었기에 정우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물론 얼마나 잘 아냐고 직접적으로 묻는다면 수치로 표현이 불가능하나 적어도 모르진 않았습니다. 그 물음을 들은 후, 정우는 어째서 그것을 거론하는지 알 수 없어 은하를 바라보다 입을 열었습니다.
"차일드 에러라고 한다면 인첨공에서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이지. 혹은 부모를 잃어서 관리 시설에 들어가게 된 아이들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인첨공의 사회적인 문제 중 하나기도 하지. 하지만 2년 전에 그 차일드 에러 출신 중에 퍼스트클래스가 한 명 나와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지. 아마? 그런데 그건 왜?"
여러가지 가능성을 떠올리면서 정우는 잠시 생각에 빠졌습니다. 아무런 맥락없이, 뜬금없이 그런 것을 물을리는 없다고 생각하며 정우는 손가락으로 침대 커버를 툭툭 치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차일드 에러와 무슨 문제라도 있었어? 아니면 봉사활동 희망이야? 그런 거라면 굳이 나에게 허락을 받지 않아도 되는데. 물론 이건 아닐 것 같지만."
역시 여러가지 가능성 중에서 하나를 전혀 쫓을 수 없었기에 정우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 대신 차가워진 시선을 정우는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갑자기 바뀐 시선에는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일단 이야기를 들어보겠다는 듯이 정우는 입을 다물면서 그 대신 단팥빵을 뜯어서 한 입 베어먹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니?" -
930 세화 (eaAZhbbzyU) 2021. 4. 27. 오후 10:41:45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예산표는.. 아까 상의한대로 대충 이렇게 짜두면 될거고. 호치가 먼저 칼퇴근한 부실에는 내가 남아서 느긋하게 일의 뒷처리를 진행하고 있었어. 겸사겸사 전에 부장 자리에 있던 서류들 중에, 부원이 처리해도 될만한 서류는 내 자리로 가져와서 그것도 처리하고. 큼지막한건 아까 빛의 속도로 진행했고 이젠 뒷처리만 하면 되니까.. 금방 끝낼수 있겠는걸.
"으아, 다 끝났다.."
늘어지게 기지개를 켜는 건, 일이 완전히 마무리되었음을 알리는 것. 검토부터 마무리까지 완벽한걸 확인했으니 이제 제출만 남았구나. 일단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각각의 서류들을 내용별로 꼼꼼히 정리해서 쫄대홀더 안에 끼워둔 다음, 한 켠에 보기 좋게 정리해두었어. 좀있다가 부실 나가면서 들고 나갈거니까 잊지 말자.
시간을 보니 아직은 이른 시간이었어. 아직 내 여유시간이 많이 남는구나. 뭘 하지. 멍하니 시계 째깍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멍때리다가, 이대로 지나가게 놔두기에는 시간이 아까워서 차나 한잔 하기로 해. 오늘의 차는.. 음. 오랜만에 허브티나 마실까. 로즈마리와 카모마일 둘중 하나를 번갈아 바라보다가 나는 카모마일을 택했어. 그래. 서류처리하기 전이라면 몰라도 지금은 이게 낫겠지. 피로회복하기에 꽤 괜찮은 차니까.
"역시 일 끝낸 다음의 개인시간만큼 좋은건 없다니까."
차가 우러나는 향은 언제나 날 기분 좋게 만들지. 부실에 부원들도 아직 없으니까, 지금만큼은 완전히 나만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
931 소금주 (9lB/usQZ5c) 2021. 4. 27. 오후 10:42:49열일하는 세화와 호치, 차기 부장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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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10:45:30정우:호치는 그렇다고 쳐도 다른 하나는 3학년이잖아.
정우:내년에 없는 애야.
정우;유년을 바라는 것이라면 일단 성립은 하겠네. -
933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10:47:04하지만 세화는 3학년! 곧 졸업이지! (안녕히계세요 여러분 짤(???
호치라면 차기 부장감이 될만한..데 그렇게 은근슬쩍 부장 후보에서 빠지겠다는 것인가~~!! 똑바로 서라!! X3 -
934 은하 - 정우 (tKcmwbOKDo) 2021. 4. 27. 오후 10:47:31"......"
지레짐작하는 정우의 모습을 바라보던 은하는 말을 하는 대신 고개를 가로젓는 것으로 대답했다.
"서틴에 관한 이야기야."
지금 서틴을 맡아주고 있는 것은 정우였기에 은하는 그 역시 알아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이어갔다.
어느 연구소의 일, 자신의 기억과 마치 퍼즐을 맞추는 이어져가는 이야기, 그리고 서틴의 정체. 은하는 서틴이 차일드 에러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와 함께 자신의 [기억]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을 뿐,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차일드 에러인 서틴은 어느 연구소의 실험체로써 지금 인첨공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비롯한 기존의 [능력자]라는 틀을 벗어난 무언가를 만들어 내기 위한 실험의 [핵]이었을지도 모른다고, 그 과정에서 서틴은 실험의 부산물이라 할 수 있는 여러 [능력]을 손에 넣었고 아마 자신의 부모는 그 연구에 연관되어 있어 어린 시절의 자신은 서틴과 몇 번 만난적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불확실한 이야기였다.
"...서틴이 차일드 에러란 것은 그 애 한테 물어봐서 들은 대답은 아니야. 그러니까 곧이 곧대로 듣지는 마."
은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냥... 요즘 이 [기억] 때문에 혼란스러워. 나는 서틴을 가족이라고 느끼고 있었는데 서틴이 정말 차일드 에러라면... 애초에 내 [기억]이 올바른 [기억]인걸까? 모르겠어."
스스로의 기억에 대한 불신, 지금의 은하는 지난 번 기억 상실증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게시판으로 물어보던 은하의 모습과 상당히 판이한 모습이었다.
"...부장은 서틴을 돌봐주고 있으니까. 알아야 할거라고 생각해서 한 얘기야." -
935 은하 - 정우 (tKcmwbOKDo) 2021. 4. 27. 오후 10:51:02이런 일상을 돌리다보니-
세화가 정우네 집(아님)에 쳐들어(더 아님)와서 서틴에게 정보를 캐내려다 쫓겨난게 생각나네~~ -
936 채다나 (OR4LkZpyek) 2021. 4. 27. 오후 10:52:13>>0
"D."
입에 마시멜로를 막 넣던 참이었다. 다나는 소리 없이 고개를 돌린다.
"웽."
"자네는 커서 뭐가 되고 싶은가?"
다나는 마시멜로를 질겅질겅 씹는다. 뭐가 되고 싶냐라. 연구원, 인수는 부연설명을 했다.
"고등학교 3학년이지 않나. 대학이나, 진로나. 그런 걸 걱정해야 할 나이가 아닌가."
"음."
마시멜로가 조각이 되고 목 너머로 삼킨다. 다나가 덤덤하게 말했다.
"돈 많아서 백수 해도 되는데."
"레벨 5에 비견할 바가 못 되지 않나?"
다나의 주변에 정전기가 튀었다.
"내가 행복하게 살겠다는데 레벨 5의 의견이 왜 필요해."
"그야 언젠가 돈은 떨어지기 마련이고, 그쪽보다 유능하고 안정적인 것은 레벨 5니까."
다나가 마시멜로를 입에 넣는다. 잠깐의 침묵, 그리고 다나는 인수를 똑바로 마주본다.
"그래서 나보고 연구원이 되어라 그 소리는 아니지."
"유감스럽게도 맞지."
다나는 잠시 자신의 손톱을 쳐다본다. 깔끔하고 정돈이 잘 됐지만 한때 모조리 뽑히고 다시 자란 것이다.
딸랑구, 이모는 앙칼진 고양이가 싫어. 못된 고양이는 손톱을 다 뽑아버려야 조용해지지.
"전부 뽑아놓고 이제 아까우니 다시 키우고 싶다 그건가."
"이봐, D. 잘 생각해보게."
인수가 차게 웃는다.
"자네는 재능이 있어. 동물원 우리 밖으로 나와 사육사가 될 재능이."
"당신."
다나가 멍하니 허공을 올려다본다.
"재밌네." -
937 소금주 (9lB/usQZ5c) 2021. 4. 27. 오후 10:52:57>>932 그렇다면 내년을 없애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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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소금주 (9lB/usQZ5c) 2021. 4. 27. 오후 10:54:23다나주 어서와요! 다나 손톱 뽑혔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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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은하 - 정우 (tKcmwbOKDo) 2021. 4. 27. 오후 10:54:50다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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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정우 - 은하 (3Qq34qLBug) 2021. 4. 27. 오후 10:55:49서틴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는 것에 정우는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진지한 분위기로 보아 꽤 진지한 이야기가 올 것을 짐작하며 정우는 귀를 가만히 기울였습니다.
전에 게시판에 기억 관련으로 올라왔던 것을 떠올리며 정우는 나름대로 정보를 머릿속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인첨공은 또 이상한 실험을 하면서, 그것도 차일드 에러를 이용해서 실험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괜히 이를 악물면서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었지만 곧 그 주먹은 다시 펴졌습니다.
일단 불확실한 이야기이고 자신의 기억 상에서는 그렇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은하를 바라보며 정우는 가만히 숨을 내쉰 후에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서틴이 만약 차일드 에러라고 한다면, 그리고 지금의 네 기억이 그저 망상이라고 가정한다면 달라지는 것이 있어? 서틴이 너의 가족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리고 서틴이 차일드 에러라면 네가 서틴을 생각하는 마음은 달라지니?"
그것은 탓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사실을 확인하고자 하는 물음에 가까웠습니다. 다르게 생각하게 된다고 해서 죄가 되는 것은 아니었고 잘못이 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허나 가장 중요한건 역시 은하의 마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네 기억은 솔직히 이 인첨공에서는 충분히 있을법한 이야기야.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런 실험을 하고 연구를 하는 연구원들도 있거든. 하지만 그런 것을 떠나서 네가 서틴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하고 싶은지가 중요하지 않을까? 기억을 떠나서, 지금의 은하로서 말이야."
말을 마치며 정우는 바구니 속에 들어있는 딸기 세 개를 꺼낸 후에 은하에게 내밀었습니다.
"네가 서틴을 가족으로 느끼고 있다면 그게 정답인거야. 네가 서틴을 멀리 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말이야." -
941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10:56:26다나주 어서와~~ 흐린글씨가... 세상에.. :0
>>9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좀 괜찮냐 불편한건 없냐 등등의 말은 내던지고 다짜고짜 궁금한거 먼저 들이대버렸던 그때 그 상황.. (흐릿
당신에겐 양심도 없습니까 1시간은 사실 신승민씨가 아니라 세화가 들어야 하는 것..! -
942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10:57:12어서 와요! 다나주!
>>937 정우:(나에게 평생 저지먼트 부장이나 하라고?) (동공지진) -
943 다나주 (OR4LkZpyek) 2021. 4. 27. 오후 10:57:29안녕~♡
후후..손톱..맞아..♡ 인첨공은 무시무시한 곳이야.. -
944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10:58:33인첨공은 무시무시한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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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10:58:44다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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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 하제 - 세화 (TzHB9RNWqo) 2021. 4. 27. 오후 10:59:43아직 이른 오후, 하제가 손에 컵을 든 채 학교 앞 커피숍을 나온다.
투명한 플라스틱 컵에 든 것은 얼음이 동동 띄워진 카라멜 마끼아또다.
하제는 빨대를 입으로 빼문다. 진한 액체가 빨대를 타고 솟아오른다.
음, 역시 생활의 활력소 커피...
이제 저지먼트 부실에 들러 밀린 숙제나 할 생각이었다. 하제는 곧바로 부실로 향한다.
빨대를 쪽쪽 빨며 부실에 들어서자 다른 부원이 있는 것이 보인다.
어떤 여학생이었는데... 아마도 선배였었나?
"안녕하세요."
일단 어색하게나마 인사를 건넨다.
하제는 부실을 둘러본다. 잘 정리된 파일들이 눈에 들어온다. 일하고 계셨나 봐. -
947 하제 - 세화 (TzHB9RNWqo) 2021. 4. 27. 오후 11:00:51다나주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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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 다나주 (OR4LkZpyek) 2021. 4. 27. 오후 11:03:00안녕안녕~ 다들 반가워! 오늘 하루는 잘 보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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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11:03:43오늘 하루는 꿀빠는 하루였어요.
글쎄. 출근을 했는데 일이 없으니까 걍 오늘은 대기나 하면서 쉬라고 하더라고요.
캡틴:......??
8시간 쉬다가 왔어요. (시선회피) -
950 은하 - 정우 (tKcmwbOKDo) 2021. 4. 27. 오후 11:07:23"달라질지도 모르지."
은하는 정우가 내미는 딸기를 거절했다.
"나 자신이 내가 아니게 되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내가 은하인지, 서틴이 말하는 트웰브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인지..."
누군가 말하길, 인간의 정체성은 다른 무엇도 아닌 그 사람이 겪은 기억에서 비롯되기에 겉모습은 같더라도 그 기억이 다르다면 그 사람은 전혀 다른 사람일거라고 했다.
"뭐, 대충 그런 거야. 이제 이 얘기는 그만."
어두웠던 표정이 인위적인 미소와 함께 다시 밝아지며 은하는 이야기를 가위로 자르듯 툭 하고 끊어버렸다. 더 이상 이에 관해 말을 하더라도 은하는 듣지 않았을 것이 분명했다.
"이번에는 그쪽 이야기 좀 들어볼까? 아픈 환자에게 물어보는 첫 사랑 얘기라던가, 현재진행형의 사랑 이라던가~"
정말 부자연스럽게도 화제를 돌리는 듯한 모습이었다. -
951 하제 - 세화 (TzHB9RNWqo) 2021. 4. 27. 오후 11:08:01루팡이다! 루팡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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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세화-하제 (eaAZhbbzyU) 2021. 4. 27. 오후 11:09:16조용한 부실에서 즐기는 나만의 조용한 티타임만큼 좋은건 더 없지. 소파에 몸을 한껏 기대고 차 향기에 취해있자니 자동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 같은 부원이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어.
"아. 너였구나. 좋은 오후야."
찻잔을 들고 인사를 할 순 없었기에 나는 찻잔을 내려놓고 손을 흔들었어. 전에 여명과의 마지막 사투에서도 본 적 있었고.. 그리고 손병호 게임에서도 본적 있는 그 후배야. 이렇게 사적으로. 그러니가 일대 일으로 만나는건 오늘이 처음.. 이던가? 어색한 반응이 있을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해.
"너도 쉬러 온거야? 아니면 두고 간거라도 있다던가."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일어나서 서류들을 방해되지 않을 장소에 차곡차곡 모아두고 다시 자리로 돌아와 찻잔을 들고 한 모금 마셨어. 잠깐 있다가 나갈거라면 굳이 안 해도 되는 일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있는 시간동안은 쉬는데 방해될만한 환경을 유지하면 안되는 일. 물론 완벽히 편하게 쉬게 하려면 내가 나가줘야 하지만, 지금은 나도 쉬는 중이니 그건 어쩔수 없겠지 하고 생각해.
"잠깐 있다가 가는 게 아니라면, 최대한 편하게 있어야지. 응."
나도 그 편안함을 즐기던 중이었고. 말 끝에 가볍게 덧붙이면서 찻잔을 살짝 들어 보였어. -
953 다나주 (OR4LkZpyek) 2021. 4. 27. 오후 11:09:33월급루팡이다!!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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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은하 - 정우 (tKcmwbOKDo) 2021. 4. 27. 오후 11:09:53은하: 아 글쎄 한 번 반말을 시작하니까 이게 너무 편하드라구요
(은하/논란) -
955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11:11:09월급루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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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11:11:18알러지 약이 생각보다 약빨이 세서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를 하루였지만..! 그래도 잘 보낸것 같아! :3 다나주도 오늘 하루 잘 보냈구?
>>949 세상에..? 출근했는데 대기하면서 쉬라니 차라리 집에서 쉬라고 이야기해주는게 나았을것을..! (동공지진 -
957 은하주 (tKcmwbOKDo) 2021. 4. 27. 오후 11:12:26출근했는데...
계속... 쉬었다고..???????
저저젇ㄷㄷㅇ 저자를 맹ㄴ저 자를 매우 쳐라!!! -
958 소금주 (9lB/usQZ5c) 2021. 4. 27. 오후 11:13:34쉬는데 돈이 나온다..고?!
내일은 아무일도 없길 제발... ㅠㅠ -
959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11:15:20.dice 1 5. = 4
1. 질문받기
2. 일상을 구해볼래?
3. 과거 일부
4. 진단
5. 꺼져
다이스입니다. -
960 정우 - 은하 (3Qq34qLBug) 2021. 4. 27. 오후 11:16:48"어느 쪽도 너야. 저지먼트의 부원인 은하. 하지만 네가 정 혼란스럽다면 네가 원하는 너를 새로 정립하면 돼. 그러면 너는 지금의 너로 있을 수 있잖아?"
딸기를 거절하는 것을 바라보며 정우는 괜히 무안한 손을 어딘가로 옮기지 못하고 그 딸기 세 개를 입에 집어넣었습니다. 물론 말은 그렇게 하나 결국 선택은 은하의 몫으로 돌렸습니다. 물론 자신은 부장이고 그는 부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행동이나 생각을 강요할 순 없었습니다. 그저, 그 혼란스러운 길 속에서 자신의 길을 찾길 바라며 정우는 은하를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더 이상 그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았기에 정우도 그 이상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갸웃하다 단팥빵을 마저 입에 넣은 후 삼키고서 이야기했습니다.
"내 첫사랑이나 현재진행형의 사랑 이야기? 정말로 그걸 듣고 싶은거야? 아니면 다른 내 이야기를 원하는거야?"
전혀 생각도 못한 이야기에 정우는 고개를 기울이면서 잠시 생각을 하다가 다시 고개를 원래 위치로 돌리면서 물었습니다.
"꽤 여러 날을 봐서 이제 나에게 궁금한 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나에 대해서 듣고 싶은게 있어? 아. 혹시 암부 쪽 이야기라면 그건 전에 얘기했던 것 이상으로 자세하게 이야기할순 없어. 나도 조금 사정이 있어서. 하지만 서틴을 팔아넘긴다거나 그러진 않을거야."
넘버즈에 대한 것은 서틴에게 이야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은하에게 그 말을 전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하며 정우는 그 정도로만 대답을 했습니다. -
961 노을-성태 (K0pPSuF6sI) 2021. 4. 27. 오후 11:17:25>>705
"사귀고 싶은 사람 있으면 도와준다는 말이었는데. 연애상담 같은 거."
시큰둥하게 대꾸하곤 손끝으로 맥주캔의 동그란 테두리를 느리게 문질렀어. 진지하게 하는 이야기는 아니었으니까. 그리고, 장난이 제대로 먹혔는지 성태 선배가 당황한 모습을 보이더니 선택지 두 개를 제시했어. 생각보다 되게 진지하네. 더 괴롭히고 싶게.
무슨 뜻으로 한 말인 줄은 알고 있는데, 선배가 곤란해하는 모습이 재미있잖아. 내일 학교도 가야 하고 슬슬 잘 시간이긴 하니까 시간을 더 끌 생각은 없지만, 선배가 뭐라고 대답할지 궁금해. 그래서, 여전히 테이블에 엎드린 채로 잠시 뜸을 들이다가 느른하게 눈을 감으며 하나도 취하지 않았지만 일부러 혀 짧은 소리를 냈어.
"아. 몰라... 나 취해떠요." -
962 다나주 (OR4LkZpyek) 2021. 4. 27. 오후 11:17:32나도 오늘 노곤노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은 하루네~
바쁜 것도 아니고 안 바쁜 것도 아니고..<:3 -
963 소금주 (9lB/usQZ5c) 2021. 4. 27. 오후 11:17:33김소금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배신하면서_말할_대사는
소금: 나는 언제나 강한 자의 편이다!(맞고 끌려나감)
자캐의_평상복_스타일
소금: 교복 or 캐주얼. 돈이 없거든.
자캐는_천재_or_수재
소금: 범재다. 내가 이론서 읽고 어떻게 됐는지 나오는 레스만 3개 이상이라고.
소금: 아 범재도 아니고 둔재로군.(주저앉음)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
964 호치 : 훈련 - Act. 36 (x.DpbOvN7M) 2021. 4. 27. 오후 11:17:45>>0
"... 자기야."
"자기야라고 부르지 마. 냉동인간 되기 싫으면."
"여보야. 항상 궁금한 게 있어."
─── 호치류 비기, 「얼리기」!
"앗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거차거차거차거!"
"궁금한 게 뭐니?"
"... 호치는, 부모님이 그리워?"
"... 응?"
알고 지낸 지가 몇 년 되니까, 이제는 말을 않고도 서로의 생각을 읽는 정도가 됐다. 이 애는 내가 곰인형에 얼굴을 파묻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이런 걱정을 하는 모양이다. 나는 이 아이가 제 나름의 슬픔을 지니고 있음을 안다.
"그립지 않아. 싫어서... 는 아니지만, 집을 뛰쳐나온 건 내 의지였으니까."
나는 내 어깨 뒤에서 얼굴을 내민 룸메이트의 표정을 읽는다. '너는?'이라고 묻기보다는 나의 이야기를 해 주길 바라는 듯하다.
"... 이야기해 줄까?"
룸메이트도 마찬가지로 내 표정을 읽는다. "아니, 괜찮아." 옛날 이야기는 좋아하지 않는다는 게 드러나 있었던 모양이다. -
965 노을주 (K0pPSuF6sI) 2021. 4. 27. 오후 11:18:05우울보스 극복!! 다들 안녕하세요 :3
-
966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11:18:32어서 와요! 노을주!
그 와중에 소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
967 소금주 (9lB/usQZ5c) 2021. 4. 27. 오후 11:18:48어서오세요 노을주!: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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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 다나주 (OR4LkZpyek) 2021. 4. 27. 오후 11:19:26노을주 호치주 어서와~♡
소금이 진단 리얼하고 귀여워~ 매력적이야~~ -
969 노을주 (K0pPSuF6sI) 2021. 4. 27. 오후 11:20:05범재면은 호랑이인가?! 어흥어흥 소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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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11:20:42노을주 어서와~~ 아니 소금이 배신하면서 치는 대사 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끌려나가는것까지 완벽해 넘 안쓰러워.. (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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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 하제 - 세화 (TzHB9RNWqo) 2021. 4. 27. 오후 11:23:41"그냥 뭐... 쉬러 왔죠."
여전히 커피를 쪽쪽대며 하제는 서류를 정리하는 세화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리고 성큼성큼 걸어가 자리 하나를 차지해 앉는다.
"그... 권세화 선배님이셨나요."
하제는 흐릿한 기억을 더듬더듬 떠올리며 묻는다. 최대한 기억해낸 건데, 틀리면 매우 쪽팔릴 것이다.
"선배는 일하고 계셨나봐요."
가벼운 물음이다. 저기 널린 서류들을 보며 생각한 것이다. -
972 하제 - 세화 (TzHB9RNWqo) 2021. 4. 27. 오후 11:24:27다들 어서와~~
아까 좀 바빴더니만 정신이 없네 :3... -
973 소금주 (9lB/usQZ5c) 2021. 4. 27. 오후 11:25:25시리어스가 들어갈 여지따위는 없다!
>>969 사람 성대묘사는 젬병인 소금도 공룡, 맹수, 크리쳐의 음성만큼은 확실하게 따라할수가 있죠 XD -
974 호치주 (x.DpbOvN7M) 2021. 4. 27. 오후 11:25:49노을주 웰컴이에요! *(੭*ˊᵕˋ)੭*ଘ 우울보스 극복!! 현대인의 소망 달성! 축하에요!
다른 분들도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개인적인 욕망(?)이지만...
배신했다가 얻어맞고 기절한 소금이를 끌고 나가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艸`❤) (???) -
975 노을주 (K0pPSuF6sI) 2021. 4. 27. 오후 11:26:49.dice 1 3. = 3
1. 하이드로키네시스
2. 포토키네시스
3. 자이로키네시스
.dice 1 3. = 1
1. 우세
2. 비등
3. 열세
.dice 1 2. = 2
1. 승
2. 패 -
976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11:28:49***주시현 루트***
공략난이도 : ★★★★★(공략 없이는 불가능)
진입 조건 : 필요 아이템 소지시.
엔딩수는 3개이며 히든엔딩, 노멀엔딩, 배드엔딩이 존재합니다.
<첫인상>
당신 → 주시현 : 얄밉다
주시현 → 당신 : 비호감
<자유행동>
카페 → 숲 → 극장 → 장터 → 일터
<세이브 추천 포인트>
Event 03. 동경의 눈빛
Event 05. 질투의 시선
Event 08. 1:1 수업
<공략 Tip>
트라우마 중심으로 공략하자. 자본에 주의!
<공략 실패시 한마디>
"감정표현은 중요하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루트는 "내 이름을 불러줘"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935187
시현주: 공략 어렵기는...
시현: 쉬운 게 더 이상한 거 아님까?
시현주: 인기가 많은 루트라기보다는 공략 없이 가도 노멀 루트. 공략 있게 가도 어려워서 노멀 루트라서 팬들이 지쳐서 인기루트라고 자조하는 것이라 생각.
시현 :
281 형제관계
최소 형 하나 누나 하나.. 바뀌지 않는 건 시현이 막둥이+늦둥이라는 거..? 위랑 나이차 많이 난다면 형이나 누나가 결혼해서 시현이랑 한두살 차이나는 애가 있을지도?
352 거짓말/연기는 잘 하나요?
네.
023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은?
기상시간은 보통 7~7시 반 정도고, 취침시간은 보통 11시반~12시정도?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시현 님께 드리는 문장
그렇게 죽어서 다시 천 년을 살 건가요. 당신은? | 허연, 폭설
https://kr.shindanmaker.com/829910 -
977 은하 - 정우 (tKcmwbOKDo) 2021. 4. 27. 오후 11:28:58일부러 사랑 얘기를 꺼내 정신을 흐트리려는 속셈이었다면 0점이었다. 오히로 태연하게 암부, 넘버즈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며 지난 번 소집때 얘기했던 것 이상으로 알려줄 수 없다는 정우의 능청스러운 반응에 은하는 어련하시겠냐는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였다.
"서틴을 팔아넘기면 내가 여기 안 있지 부장."
안구 찌르기를 당할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하십시오 휴먼.
만약 정말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정우의 양심을 바늘로 찌르다 못해 파일벙커로 찍어버리는 듯한 날카로운 눈빛으로 잠시 째려보았다.
"...이만 가봐야겠어."
다른 얘기를 물어볼 생각이 없는가 싶었던 참에 시간을 보던 은하는 그만 자리에서 일어났다. 간단한 병문안으로 온 것이었기에 이 이상 정우의 시간을 방해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 건지, 자리에서 일어난 은하의 표정은 겉으로 보기엔 퍽이나 후련해보였다.
"그래도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서 다행이네 부장. 부장, 부상. 풋."
평소의 그 답지 않게 재미없는 주저리까지. 마지막으로 문을 열고 나가기 전 정우에게 단팥빵은 빨리 먹는게 좋을거라며 신신당부하고는 병실을 나섰다.
병원을 떠나는 은하의 표정은 약간의 분노와 후회, 회한이 섞인 듯한 복잡미묘한 표정을 하고있었다.
.
.
.
은하가 떠난 병실, 아마 정우는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졌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좋-아 여기서 막레하자!
비록 개인이벤트에 참가 못하는 부장이지만 많은 떡밥과 은하의 변화에 관한 밑밥을 깔았으니 만족! -
978 은하주 (tKcmwbOKDo) 2021. 4. 27. 오후 11:29:43수고해써 캡틴!!
그리고 노을주 어서와~ -
979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11:31:39다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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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소금주 (9lB/usQZ5c) 2021. 4. 27. 오후 11:31:43왠지 시현은 막내일거 같았어요 후후후..
>>977 은하의 이 개그를 어느 포토키네시스가 좋아합니다. -
981 정우 - 은하 (3Qq34qLBug) 2021. 4. 27. 오후 11:34:19"믿어주겠다면 고마워."
당연하지만 정우가 은하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서틴이 정확히 어떤 존재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넘버즈에겐 알릴 생각이 없었고, 계속 그곳에서 감춰줄 생각이었습니다. 혹시나 들킨다고 한다면 미리 빼돌리는 방식으로 어떻게든 손을 쓰긴 쓰겠지만 그런 일은 아마 없지 않을까 생각을 할 뿐이었습니다.
돌아가려고 하는 은하를 바라보며 정우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가볍게 손을 흔들면서 조심해서 들어가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정우는 다시 침대에 앉았습니다.
"첫사랑과 현재 진행형인 사랑이라. 그런 것을 알아서 뭐할 참인건지."
그런 혼잣말을 작게 중얼거리면서 정우는 눈을 감으며 다른 단팥빵을 하나 집어들었습니다. 이건 조금 다른 맛이라고 생각을 하며 괜히 신기하게 생각하다 정우는 한숨을 작게 쉬었습니다.
"몰래 감시당하고 싶진 않아. 지켜볼 생각이라면 돌아가."
순간적으로 정우의 눈빛이 아주 매섭게 날카롭게 변했을지도 모르나 그건 참인지, 거짓인지. 아니면 기분 탓인지. 오직 정우만 알 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막레 드리겠다는 것이에요! -
982 세화-하제 (eaAZhbbzyU) 2021. 4. 27. 오후 11:34:29쉬러 온거 맞구나. 자리 치워주길 잘했어. 그런 생각들을 하며 나도 다시 내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 역시 저지먼트 부원들이 기숙사 다음으로. 어쩌면 기숙사보다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은 부실이구나. 예산표에 은근슬쩍 소파같은걸 하나 더.. 는 역시 안되겠지. 전에 부장이 말한 자리 문제도 있으니까.. 아쉽지만 패스하기로 해.
"응. 맞아. 일은 아까전에 다 끝냈고, 지금은 개인시간 가지는 중이야."
할일을 다 끝내고도 대기하고 있지 않으면 늦게 들어오는 서류를 놓치고, 그렇게 되면 내일 할 일이 더 늘어나버리고. 그게 악순환으로 계속 이어진다면 일하는게 지옥같아질테니. 차라리 할것 없는 개인시간을 쪼개서 이렇게 가지는것도 아주 괜찮은것 같아. 그리고 나도 너의 이름을 떠올리기 위해 열심히 기억해. 너는 기억하는데 내가 기억 못하면 이상... 한데....
"그러니까, 너는.."
그. 내 머릿속에서 손병호게임의 센스쟁이였다가 2학년 빼고 다 접으라는 말 힌마디로 센스쟁이 자격 박탈이었던.. 망했다. 그 이미지가 너무 세게 박혀서 금방 대답이 나오지 않아. 조금 더 고민한다면 말할수 있을 것 같은데.. 왜, 그런 거 있잖아. 생각이 계속 겉돌기만 하고 핵심적인 곳으로 팍 치고들어가지 못하는 거. 지금 내 상태가 딱 그러네. 몸이 너무 노곤노곤해진걸까?
"아. 기억났다. 하제 맞지? 잠깐 머릿속에 버퍼링이 걸려서 금방 이야기가 안 나왔어."
그제서야 너의 이름이 떠오른 듯 손가락을 탁 튕기며 너를 바라보았어. 다행이야. 이름을 떠올릴 수 있어서. 적어도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무관심하지 않다는 걸 보여줄수 있.. 겠지 아마. -
983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11:34:54저런 공략 난이도라면 꼭 도전해보고 싶은데!!
아무튼 일상 수고했어요! 은하주! -
984 다나주 (OR4LkZpyek) 2021. 4. 27. 오후 11:35:14채다나:
286 취향을 드러내는 물건 세 가지
마이멜로디, 스폰지밥, 파스텔
102 고백할 때 신중한 편?
의외로? 고백할 때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막 해버리겠지..?
319 지금대로 생활하면 어떤 병에 걸릴 가능성이 클까요
딱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985 은하주 (tKcmwbOKDo) 2021. 4. 27. 오후 11:35:50이렇게 미스타 갤럭시는 어리숙한 은하에서 시니컬함으로 점점 바뀌게 되고...
에피소드1의 은하와 2의 은하는 별개의 인물이 더ㅣ는거다!(???
>>980 후후후 첩자를 부르면 입이 매워지는 이유는 헤이 스파이씨(끌려감 -
986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11:37:36난이도가 어려운 것과 별개로 배드로 빠지면 충공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삐-가 삐-함으로써 삐-되고.. 결말은 삐-된다거나요. -
987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11:37:49신중하게 생각하고 막 해버리는 고백이라.
그렇다면 그것이 터지는 날을 언젠간 기대하겠다는 것이에요! -
988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11:39:26은하주랑 캡틴 일상 수고 많았어~~
>>985 아니 헤이 스파이씨 방심하다가 터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서 가장 큰 총을 가진 왕은 왕건 (같이 끌려감 -
989 은하주 (tKcmwbOKDo) 2021. 4. 27. 오후 11: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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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노을-훈련(45) (K0pPSuF6sI) 2021. 4. 27. 오후 11:43:42>>0
이번 상대는 나와 같은 자이로키네시스 능력자이다. 나는 인공적인 중력을 다루지만, 상대는 광물을 조종한다고 했던가. 상대의 공격을 피하고 상대를 제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표적을 단단히 에워싼 단단한 광물을 깨부술 방도가 없어서 시간 초과로 싱겁게 패배하고 말았다지.
9740*0.97=9447.8
능력 계수 : 9447 -
991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11:44:44>>989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 했다간 은하주가 드롭킥을 날릴 것 같으니.. 여기까지~~!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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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 호치주 (x.DpbOvN7M) 2021. 4. 27. 오후 11:44:59오늘 호치주의 밤술상은... 흐흐흐흐... 구운 어묵과 맥주 되겠습니당...♡
선우호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들의_추석나기
호치: "많이 먹습니다!"
호치: "작년 추석은 정말이지, 살면서 그렇게 듬뿍 먹은 적이 없었다구요!"
이럴_때_자캐는_평소와_다른_모습을_보인다
호치: "평소와 다른 모습이라는 게 언제일까요? 어떤 특이한 반응을 보이더라도 그건 저의 '평소 모습'인 게 아닌가요?"
호치: "... 수술, 있다고요...?"
호치: "......" (초저기압)
자캐는_I_am_yours_You_are_mine_중_어느쪽
호치: "I am yours예요. 이게 무슨 뜻인지 아시겠어요?"
호치: "먼저 저를 쟁취하셔야 한다는 말씀이에요."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선우호치:
112 물건은 실용적인 것 vs 예쁜 것
호치: "실용적이지만 안 예쁜 것, 예쁘지만 비실용적인 걸 고르라면 당연히... 실용적인 걸 고를 거예요."
231 무거운 것을 잘 드나요?
호치: "아니요, 잘..."
076 향수는 뿌리나요?
호치: "레벨 3가 되고 나서 한 번 사서 뿌려는 봤지만, 습관이 안 들어서 사 놓고 잊고 있을 때가 많아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
993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11:45:26그리고 이제 봤는데 은근슬쩍 예산표를 조작하려고 하다니!
정우:너 박탈. (아냐) -
994 소금주 (9lB/usQZ5c) 2021. 4. 27. 오후 11:46:23>>992
소금: 향수..(흠칫) -
995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11:46:49역시 호치는 먹는 것을 좋아하는군요!
추석과 설날. 정말로 호치가 좋아할 것만 같은 명절! -
996 은하주 (tKcmwbOKDo) 2021. 4. 27. 오후 11:47:20저런 진단하고 캐입으로 대답하는 사람들 대단하다구~~
나는 귀찮아서 하지도 않는다 '구'~~~~
'구'
이거 뭔가 이모티콘같아... -
997 노을주 (K0pPSuF6sI) 2021. 4. 27. 오후 11:48:21나중에 호치와 샐러드 먹방을 꼭 해봐야겠어요🤭🤭
구운 어묵에 맥주... 넘넘 조화로운 환상의 궁합이자너ㅠ -
998 시현주 (dY9uC66wxM) 2021. 4. 27. 오후 11:48:45향수...(납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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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Captain ◆ABgtXke9Vs (3Qq34qLBug) 2021. 4. 27. 오후 11:49:34이제 이 판도 끝이네요! 새로운 판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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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세화주 (eaAZhbbzyU) 2021. 4. 27. 오후 11:49:49아아ㅏㅏ아아니 예산표 조작.. 들켰다..!! X3 (?????(아님
세화: 호치. 뒤를 부탁할게.. (유언(? -
1001 은하주 (tKcmwbOKDo) 2021. 4. 27. 오후 11:50:08핫!!